>1596248266> [ALL/학원/일상/다종족] 적영 고등학교 - 특기 활성화 학교 - 1 (1001)
◆Wx.lsJyb3Y
2021. 4. 15. 오후 2:55:47 - 2021. 4. 18. 오전 5: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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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2:55:47"새학기네."
"응. 새학기야."
"올해는 뭘로 하지?"
"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봄이니까 꽃 어때요?"
"그게 좋겠네. 역시."
"그거 밖에 없지. 역시."
[ 공지 ]
식당 및 카페테리아에서 4~5월 기간 한정으로 꽃이 들어간 메뉴가 추가됩니다.
추가 메뉴의 가격은 기존 메뉴와 차이가 없으며 일일 판매량이 정해져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245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265
웹박수 : https://forms.gle/JsVySmNPaxLMdWkZ9 -
1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2:57:29본스레 개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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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영주 (DKddY/X.56) 2021. 4. 15. 오후 2:59:54와아! 드디어 본스레 :D~!!! 반가워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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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3:05:21첫 시트에 이어 첫 발도장도 아영주로군요! 저도 반가워요 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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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람주 (Quq/M3y0iE) 2021. 4. 15. 오후 3:07:42바깥이지만 본스레에 발도장은 못 참지! 모두들 안녕~ 목말라서 우물 판 하람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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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철수주 (x4.GUu0Hxc) 2021. 4. 15. 오후 3:09:45그리고 그때 닌자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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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후주 (a//RcokVZo) 2021. 4. 15. 오후 3:10:21얍 발도장🐾🐾 다들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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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3:10:37하람주도 반가워요~ 이 스레가 하람주가 원하는 우물에 잘 맞는 스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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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후주 (a//RcokVZo) 2021. 4. 15. 오후 3:11:53시트에 올라온 아이들 전부 뭔가 숨기고 있는 게 있을지~ 아니면 평범한 고등학생일지~ 궁금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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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영주 (DKddY/X.56) 2021. 4. 15. 오후 3:14:06하람주 철수주 시후주도 다들 반가워요~!!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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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시후주 (UVH7UCJhgY) 2021. 4. 15. 오후 3:14:53>>9 아영주도 반가워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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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3:15:12>>5 닌자다! 닌자가 나타났다! 반가워요 철수주!
>>6 저도 잘 부탁해요 시후주! 모쪼록 즐거운 스레가 되었으면 하네요 ㅎㅎ -
12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3:16:39시트 검수하느라...밥이 다 식었어요...데우기 귀찮으니 그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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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주하주😎 (iG/5WU9fCQ) 2021. 4. 15. 오후 3:17:41발도장 찍을게!!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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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록시주 (EUpRwmeCQE) 2021. 4. 15. 오후 3:18:14록산나/유안주 본스레 안착~~~ 앞으로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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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시후주 (UVH7UCJhgY) 2021. 4. 15. 오후 3:19:15주하주 록시주 안녕안녕(❁´▽`❁)*✲゚*
>>12 헉 사람은 자고로 따수운 밥을 먹어야 하는데..!! -
16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3:19:47주하주, 록시주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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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3:22:48>>15 날이 따수우니 밥이 좀 차도 괜찮은 걸로 퉁치죠 ㅎㅎㅎ 맛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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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철수주 (CXmuerdCKg) 2021. 4. 15. 오후 3:23:08다들 어서와!!! 북적이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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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하람주 (Quq/M3y0iE) 2021. 4. 15. 오후 3:24:08지하철을 반대로 탈 뻔했어.. 내가 타야 되는 방향의 지하철이 지금 들어오고 있다길래 호닥닥 내려갔더니 문 닫히기 직전이라 냉큼 타려고 봤는데, 노선도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까 사실 그건 적절한 타이밍에 먼저 들어와 있던 반대방향 차였고, 내가 타야 되는 차는 바로 그 다음 순간에 들어왔다..
하하하 나는 그 정도 페인트에 속지 않는다구(허세) -
20 주하주😎 (iG/5WU9fCQ) 2021. 4. 15. 오후 3:24:20록시주 어서와!
다들 안녕! -
21 하람주 (Quq/M3y0iE) 2021. 4. 15. 오후 3:24:41>>5 ㅏㅣㅔㅔㅔㅔㅔㅔ 닌자 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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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아영주 (zNpDsPqXtM) 2021. 4. 15. 오후 3:26:11와! 주하주도 록시주도 안녕~!! :D
스레가 활기차서 너무 좋아요! ^_^ -
23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3:27:29>>19 저런 ㅋㅋㅋ 다행이네요! 이제 당황해서 오버히트했을 심장을 달래시면 되겠어요 하람주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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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철수주 (Mumw7wQxAQ) 2021. 4. 15. 오후 3:32:04>>21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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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록시주 (EUpRwmeCQE) 2021. 4. 15. 오후 3:33:11다들 안녕~~ 하람주 조심해서 지하철 타구~
>>12 사람은...밥은 중헌디..... -
26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3:36:57>>22 전 여러분이 있는 것만 봐도 너무 흐뭇해요....앗 잠깐 눈물이..
>>25 굶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홀홀. -
27 시후주 (UVH7UCJhgY) 2021. 4. 15. 오후 3:38:41>>17 아닛 날이 따수워서 따뜻해진 밥은 쉰 밥이잖아욧
이따 저녁쯤에 일상을 구해봐야겠구만( •̀∀•́ )✧ -
28 주하주😎 (.xI0Zj8eqE) 2021. 4. 15. 오후 3:45:46얼른 밥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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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아영주 (Co8n8.YFDw) 2021. 4. 15. 오후 3:47:06임시스레도 생겼으니 슬쩍 선관을 짜 보실 분은 없나 한번 구해봅니당 '-'...!!! 언제든지 편하게 찔러주세요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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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주하주😎 (xhw52/W7zY) 2021. 4. 15. 오후 3:49:15>>29 짜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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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하람주 (Quq/M3y0iE) 2021. 4. 15. 오후 3:50:32>>29 하람이가 인간관계에 적극적인 애가 아니라 비중있는 관계는 힘들지도 모르지만, 괜찮다면 하람이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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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3:50:53>>27 제 밥은 갓 지은 밥이었어요! 일상 좋지만 일...일이...!
>>28 벌써 다 먹었습니다~ 점심이라기엔 늦어서 간식 같은 밥이 되버렸네요 ㅋㅋ
>>29 저는 곧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 후에 시간이 나면 찔러보도록 하죠! -
33 주하주😎 (ZmrcljQbhY) 2021. 4. 15. 오후 3:53:10>>32 먹었으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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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하람주 (aXeg4EsPZA) 2021. 4. 15. 오후 3:53:29앗.. 주하주가 먼저 찔렀으니 하람이랑은 주하랑 짜고 시간이 남으면 생각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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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영주 (Co8n8.YFDw) 2021. 4. 15. 오후 3:53:31>>30 >>31 아앗 좋아요~!! 임시스레 올려놓을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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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3:58:15아이구 시간 됐다 시간;; 전 이만 현생 태우러 가봅니다! 저녁에 다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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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하람주 (pFdZ1et4ug) 2021. 4. 15. 오후 3:59:23잘 다녀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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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주하주😎 (Ht4mxz/AG2) 2021. 4. 15. 오후 4:01:11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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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아영주 (zEb/ZXd6Pc) 2021. 4. 15. 오후 5:53:22얍 본스레 복귀! 슬슬 저녁시간이네요 :3
오늘 저녁은.. 또 뭘 먹는담....🤔 -
40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6:06:26곧 일이 마무리 될거같아 잠깐 얼굴만 비추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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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7:12:21갱신합니다! 얼추 손이 비게 되었으니 일상 팻말 세워둘게요. 다들 맛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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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사이주 (OFWOtlXWr.) 2021. 4. 15. 오후 7:14:19와 짱커!주의 등장~ ꒪౪꒪
반가워~ -
43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7:16:58적영고 최장신 사이주 어서와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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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사이주 (OFWOtlXWr.) 2021. 4. 15. 오후 7:22:37안녕 캡틴~ 하늘에 떠있는거 빼곤 다 내려다봐주지! ꉂꉂ(^ᗜ^*)
오늘 달은 유달리 조각배처럼 떠다니는거 같네! -
45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7:28:06그러게요! 달이 참 예쁘게 떴네요 ㅎㅎ 사알짝 술잔 느낌이 나는게..?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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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주하주😎 (Ht4mxz/AG2) 2021. 4. 15. 오후 7:35:42집으로 귀가하면서 갱신입니다!!!!
큰 선배님!! 주하가 부러워 할 것 같은 큰 선배, 사이주 안녕하세요!!
캡틴도 안녕하세요!! -
47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7:38:02주하주도 안녕! 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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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주하주😎 (JGCHNteUrE) 2021. 4. 15. 오후 7:52:45좋은 저녁이네요~ 집에만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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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사이주 (chRlXGbt7A) 2021. 4. 15. 오후 7:59:08헉, 술마셨다는걸 이렇게 들켜버렸나! ꉺ0ꉺ
무서워 캡틴!
그리고 주하주 반가워~ 안아달라면 안아줄 수도 있지! -
50 주하주😎 (zh11GX.jQc) 2021. 4. 15. 오후 7:59:56안아주면 포근함과 또 다른 무언가에 두가지 감정이 교차한 눈물을 흘리지도 몰라요, 사이주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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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록시주 (Mck3z9TLTc) 2021. 4. 15. 오후 8:04:08왜 벌써 8시...??? 다들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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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시후주 (rJwGfJGgoM) 2021. 4. 15. 오후 8:05:33갱!! 신!! ヾ(o˃‿˂o)シ
일상을 구해볼 것이냐 말 것이냐 고것이 문제로다.. -
53 주하주😎 (33cFNXBEEg) 2021. 4. 15. 오후 8:06:04록시주 시후주도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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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시후주 (rJwGfJGgoM) 2021. 4. 15. 오후 8:08:50>>53 주하주도 안녕이야ᕕ( ᐛ )ᕗ
그 멋진 선글라스는 이 구역 힙스터를 노리겠다는 각오일까나( •̀∀•́ )✧ -
55 하람주 (pFdZ1et4ug) 2021. 4. 15. 오후 8:09:08그러게, 뭘 했다고 벌써 8시.. 모두들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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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8:14:18>>49 캡틴의 눈썰미란 그런 것이죠!(아니다)
록시주 시후주 하람주 좋은 저녁! 일상 츄라이 츄라이~ -
57 주하주😎 (V4ArbSzVRc) 2021. 4. 15. 오후 8:14:48>>54 제멋대로 나돌아다니는 주하를 나타낸겁니다 핫하~
하람주도 어서오세요~ -
58 록시주 (ZDF6uFuDMM) 2021. 4. 15. 오후 8:17:37어우 사람이 많네~ 일상을 구해보기에는 록시가 잘 굴러갈지 모르겠단 말이지...원래 이런건 굴려보면서 익히는 거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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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사이주 (chRlXGbt7A) 2021. 4. 15. 오후 8:17:48>>50 앗... 아아 (ᗒᗣᗕ)՞
깨달아버린 내가 밉다... 그래도 주하는 이구역 힙스터인걸!
그리고 록시주 시후주 하람주 다들 반가워~ 이제 저녁이네 저녁! -
60 주하주😎 (k0GKeZLh7s) 2021. 4. 15. 오후 8:20:35>>58 원래 처음에는 다 그런법이죠~!! 돌리다 보면 익숙해지는 법!!
>>59 괜찮아요..!!! 뭐, 슬픔과 행복이 공존하니까 안겨서 영 안 떨어질지도 모르구요 ㅋㅋㅋ !! -
61 시후주 (rJwGfJGgoM) 2021. 4. 15. 오후 8:21:18와글와글하구만๑·̑◡・̑๑
>>57 주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힙스터라는 거군! ( •̀∀•́ )✧ -
62 주하주😎 (f5BzmKJmGk) 2021. 4. 15. 오후 8:26:53>>61 자신감과 자유로운 영혼의 힙스터! 맞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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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시후주 (rJwGfJGgoM) 2021. 4. 15. 오후 8:29:49>>62 이모티콘을 인터셉트당했다!! ʕ⊙ᴥ⊙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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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사이주 (chRlXGbt7A) 2021. 4. 15. 오후 8:33:53와글와글 시끌벅적 좋네~
그러고보니 예전엔 와글와글이라는 씨리얼이 있었지?(۶•౪•)۶
미리 말하지만 나 라떼세대 아니야!! -
65 주하주😎 (AaZYJyjERs) 2021. 4. 15. 오후 8:35:55>>63 걸렸다!! ʕ⊙ᴥ⊙ʔ
>>64 ( •̀∀•́ )✧ -
66 시후주 (rJwGfJGgoM) 2021. 4. 15. 오후 8:39:02>>64 라떼닷! ☕☕
>>65 (」°ロ°)」 -
67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8:39:58와글..와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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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록시주 (HoBVRtafNs) 2021. 4. 15. 오후 8:41:45그런 시리얼이...있었어...???
>>60 그렇지!!! 오늘은...이미 기력이 떨어져서 느굿하게 일상 구해봐야겠다 -
69 사이주 (chRlXGbt7A) 2021. 4. 15. 오후 8:41:59흑흑! 이제와서 부머가 아니라고 하기엔 늦어버린 건가!
그럼 당당하게 라떼라인을 차지하지 뭐~ (૭ ᐕ)૭ -
70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8:43:35일상 좋죠! 자자~ 다들 눈치만 보지 말고 일상 돌려보세요~ 저는 저녁이 아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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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사이주 (chRlXGbt7A) 2021. 4. 15. 오후 8:45:24>>68 곡물씨리얼이랬나~ 몸에좋은 재료로 만들었다곤 하는데 정작 옵션으로 들어간 귀염뽀쨕한 모양의 마시멜로 때문에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렸다는 전설의 씨리얼이지! 그래서 그런가 딱히 빛을 못보고 금방 단종되었구~
아무튼 나도 일상을 천천히 찾아봐야겠네! ๑◕v◕๑ -
72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8:49:19현재 일상을 구하는 분이 록시주와 사이주 딱 두분이시니 돌려보심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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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사이주 (chRlXGbt7A) 2021. 4. 15. 오후 8:54:45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일상을 구하는 사람이 많았었는데 다들 어디로 숨어버린 걸까! \\٩(ō_Ō )۶////
난 그래도 괜찮지만~ -
74 주하주😎 (o4s0B/oM.A) 2021. 4. 15. 오후 8:56:42저도 슬금슬금 구해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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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록시주 (feg1TjrEvI) 2021. 4. 15. 오후 8:56:46>>71 텀이 좀 많이 느긋해도 괜찮다면 혹쉬....?? (소심하게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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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사이주 (chRlXGbt7A) 2021. 4. 15. 오후 9:01:16>>75 나도 좀 느긋한 편이어서 텀 같은건 좀 길다 해도 아무렇지 않아! 나무늘보 수준까진 아니지만~ ٩( ᐛ )و
선레는 다이스로 하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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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록시주 (feg1TjrEvI) 2021. 4. 15. 오후 9:03:31>>76 다행이다~ 그러면 다이스!!
.dice 1 2. = 1
1. 록시
2. 사이사이
맞다 사이랑 록시랑 둘다 3학년인데 좀 안면이 있으려나..?? -
78 사이주 (chRlXGbt7A) 2021. 4. 15. 오후 9:09:56>>77 사이사이라고 하니까 뭔가 슉슉 움직일거 같네 ㅋㅋ ٩(ˊᗜˋ*)و
구면이라던가 하는건 꽤 느슨하게 두고있어서 록시주가 원하는대로 정해도 좋아~ -
79 록시주 (TWikC.Yphk) 2021. 4. 15. 오후 9:12:39오키, 그러면 선레 써올테니까 천천히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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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사이주 (chRlXGbt7A) 2021. 4. 15. 오후 9:15:07시간은 많으니 느긋하게 써오라구~ ٩( ᐛ )و
다른 참치들도 어서 일상 츄라이츄라이! -
81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9:28:02일상 츄라이 하기 위해 캡틴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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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록산나 - 사이 (GXhjeHQ6l.) 2021. 4. 15. 오후 9:30:04그 아이? 뭐라고 해야 할까.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좀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지내다 보면 얘가 허물없고 은근 맹하단 말이지.
그 아이, 록산나에 대해 물으면 나오는 대답의 대부분 이러했다. 인상 좋게 생긴 건 아닌데 막상 친해지면 서글서글하고 허당끼도 있는 아이라고. 그리고 덧붙이자면 여러모로 특이하기도 하다고. 이 '특이함'은 록산나의 외모에서 나오는 게 아니었다. 물론 그것도 한 몫 하기야 했지만, 그보다는 성격 측면에서 구랬다. 친화력이 좋은 거야 늘 그런 얘들이 한두명 있겠지만 관심분야에 쏟아붓는 열정과 집중력은 따라잡기 힘들었다. 좋게 말하면 집중력이 정말 좋았고 나쁘게 말하면 외골수였다.
그리고 한 가지 정도가 자주 회자되는데, 바로 꼼꼼할 것만 같은 외모와 다르게 매우 덤벙거린다는 점이다.
"어? 사이사이 안녕~!"
바로 지금처럼 말이다.
도서관에서 돌아오는 건지 딱 봐도 두꺼워 보이는 책 세 권을 낑낑거리며 들고 오던 록산나는 당신과 눈을 마주치자 활짝 웃었다. 인사를 하려는 것인지 무의식적으로 손을 흔들려 했고, 당연히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맞추던 책이 우당탕 굴러떨어졌다. 그 중 한 권은...저런, 발에 곧바로 떨어지기라도 한 모양이다. 책을 제대로 줍지도 못하고 왼쪽 발을 붙잡고 낑낑거리는 꼴이 퍽 안쓰럽다. 당신을 향한 반가움과 떨어진 책에 대한 당황, 그리고 찍힌 발의 아픔이 뒤섞인 얼굴을 꽤 우스꽝스러웠다. -
83 주하주😎 (wgwX.cQXnA) 2021. 4. 15. 오후 9:32:39>>81 캡 돌려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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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9:34:53>>83 좋지요! 다만 텀과 퀄은 보장 못 합니다... 상황은 맞춰드릴테니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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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록시주 (nN6n9BXEYY) 2021. 4. 15. 오후 9:36:11또다른 일상인가~~ (팝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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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주하주😎 (rHDvLMh8mg) 2021. 4. 15. 오후 9:36:58>>84 텀은 괜찮구..어, 같은 반이니까 어느정도 안면은 있으려나요... 어떻게 기숙사방으로 놀러가는 상황으로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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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9:40:54>>86 주하가 현율을 몰라도 현율은 주하를 알고 있어요. 물론 같은 반에 이름 정도까지만요. 이 이상의 친분은 주하주에게 맡기겠습니다.
기숙사방 혹은 부실로 찾아오면 될것 같아요! -
88 주하주😎 (mmiwgfByew) 2021. 4. 15. 오후 9:42:59>>87 후.. 현율이는 주하를 알지만, 주하는 현율이를 모를지도 모른다니..( •̀∀•́ )✧ 대강 안면은 있는걸로 해서 친해지기 위해 방으로 찾아가는걸로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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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9:47:56>>88 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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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주하 - 현율 (33cFNXBEEg) 2021. 4. 15. 오후 10:09:22서주하는 방바닥에 대자로 누워선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본다. 오늘 해야할 운동은 진작 해치우고 나선, 샤워까지 마친 상태였다. 한껏 운동을 마친 주하의 근육들은 쉬게 해주세요~ 하고 고통을 호소 하고 있었지만, 주하는 그것마저 익숙한 듯 한숨을 내쉬며 파닥거린다.
" ... 심심해. 엄청 심심해... 큰일이야.. "
미간을 찌푸린 체 진지하게 심각한 목소리로 중얼거린 주하는 벌떡 상체를 일으켜 앉아 생각에 잠긴다. 홀로 무언가를 생각하듯 팔짱을 끼곤 흠흠 하는 소리도 내고, 아냐아냐 하는 중얼거림도 내뱉더니 좋은 생각이 난 것처럼 씨익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바닥에 손을 딛지도 않고 요령좋게 몸을 일으킨 주하는 검정색 돌핀 팬츠와 몸에 비해 조금 더 큰 새하얀 티셔츠를 걸친 체로 쿠키 상자를 챙겨 방을 나선다.
" 후후후... 기숙사 살면 이게 좋지. "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중얼거린 주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복도 끝을 향해 얇고 가느다란 다리를 힘껏 뻗으며 나아가기 시작한다. 그 걸음걸이는 우아해서, 평소에도 그녀의 자세가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현율의 방 앞에 도착한 주하는 혹시나 방을 잘못 찾아온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팻말을 확인하곤, 옷차림을 단정히 할 것도 없지만, 아무튼 단정히 하는 시늉을 해보이곤 똑똑 노크를 한다.
" 저기 같은 반 서주하인데~ 혹시 안에 있어? 시간 되면 이야기나 하면 어떨까 해서 왔는데~ " -
91 사이 - 록산나 (chRlXGbt7A) 2021. 4. 15. 오후 10:18:46잠이 좀 부족했나?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던 그녀는 졸린 눈을 느릿하게 깜박이다 기어코 하품을 덧붙였다.
매너있게 가려서 망정이지 하마를 연상케 하는 쩍벌어진 입은 금방이라도 햄버거 하나쯤은 토스해서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 아닐까?
눈을 부비며 누군가의 소리가 들리는쪽을 천천히 살펴보니 꽤 익숙한 검고 하얀 사람의 모습이 비춰졌다.
"안녕~ 그나저나 그거 위험해보이는데..."
록산나가 자신을 부르는 호칭이라던가, 겉모습과는 다르게 약간 덤벙대는 구석이 있는 거야 이젠 익숙해졌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저 아찔한 책의 탑은 도무지 익숙해질수가 없던 그녀였다.
무의식적으로 인사를 하기 위해 팔을 움찔거렸던 록산나에게서 불길한 징조가 보이더니 결국엔 우당탕, 떨어지고 말았다.
'책이란게 두꺼우면 저런 소리도 나는구나...'
"괜찮...지는 않아보이네. 가만있어봐. 내가 도와줄게..."
허우적거리며 가까이 다가갔던 그녀는 책에 찧인 왼쪽발은 아프고, 정작 인사는 해야겠고, 책도 주워야 하기에 갈팡질팡하는 록산나를 잠깐 바라보더니 천천히 몸을 숙여 굴러떨어진 책을 주우려 했다.
몸을 바닥에 가까이한 순간 뭔가 가루같은것이 떨어지는게 보여 순간 의아해했지만 이내 자신에게서 나왔다는걸 깨닫곤 툭툭 털어내 그 두꺼운 책의 표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고, 그 책은 한눈에 봐도 전공서적이라 느껴질만큼 육중한 크기를 자랑했다.
내심 록산나의 발가락뼈가 부러진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을까? 왠만한 두꺼운 문제집도 모서리에 잘못 찍히면 피멍이 드는것처럼. -
92 현율 - 주하 (dToTWRzeOI) 2021. 4. 15. 오후 10:34:14방문이 두드려지는 소리에 현율은 고개를 들었다.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하면 손에는 책 한권을 들고 있었고 자세는 침대에 등을 대고 앉은 상태였다. 주하와 비슷한 차림새로 독서를 즐기는 중이었던거다. 한참 즐기던 독서를 끊은 방문자의 말에 현율은 떠올린다. 서주하. 같은 반이자 다도부에 소속된 학생. 같은 반이니 어느정도 접점은 있던 걸로 기억한다. 거절할 필요는 없겠지. 일어나 들고 있던 책을 덮어 침대로 던져놓고 문을 열었다.
"어서와. 나도 딱히 하고 있던 건 없으니까 잘 됐네."
보던 책을 덮긴 했지만 그건 현율에게 하고 있던 것 축에 들지 않았다. 시간 때우기는 시간 때우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흔쾌히 문을 열어 주하를 방 안으로 들인다. 주하의 방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동년배가 보기에 너무 물건이 적은 거 아닌가, 싶은 그런 방 안이 보였을터다. 현율은 앉은뱅이 테이블이 방 가운데로 끌어놓고 그 한켠을 주하에게 권한다.
"자, 여기 앉아. 내가 바닥 생활을 좋아해서 의자가 따로 없어. 대신 방석은 엄청 푹신하니까 불편하진 않을거야."
현율의 말처럼 테이블과 함께 놓인 방석은 보풀 하나 없이 보드랍고 앉으면 지고의 푹신함이 느껴질거다. 주하를 나름 손님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자리를 권한 뒤에도 바로 앉지 않고 방 한쪽에 놓인 커피포트에 물을 올리며 묻는다.
"녹차랑 홍차 있는데 뭐 마실래? 내 생각엔 홍차가 좋을거 같은데."
주하가 뭘 가져왔는지 안다는 듯이 홍차를 권하는 현율은 교실이나 부실에서 보이는 그 만면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
93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10:34:59무겁고 두꺼운 책... 그것은 훌륭한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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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사이주 (chRlXGbt7A) 2021. 4. 15. 오후 10:41:36>>93 아프더라... (ᗒᗣᗕ)՞
진심 장난 아니었어. -
95 록산나 - 사이 (tVP2D2RJRk) 2021. 4. 15. 오후 10:41:55당신이 해준 걱정이 무색하게, 딱 봐도 상당히 두꺼운 책들은 바닥에 제멋대로 떨어지고 말았다. 개중에는 하드커버북도 있었던 터라 소리는 더 요란했다. 록산나는, 매우 안타깝게도, 발톱에 한동안 보라빛 멍이 찐하게 들 거라는 데 자신의 천체망원경도 걸 수 있었다.
"고마워어...."
록산나는 잔뜩 울상인 채로 가까이 있는 두 책만이라도 묻은 먼지를 털고 주섬주섬 품에 안았다. 책이 표지를 본다면 작은 글씨들이 빼곡하게 줄지어 있는 것이 어지럽기까지 했다. 그림을 보자면 언제나처럼 천제와 물리와 관련된 책으로 보였다.
"진짜로 왜 매번 이러나 몰라, 조심한다고 하는데."
가볍게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솔직히 제 3자의 시선으로 본다면 당장에 반대하고 싶은 말일지도 모르겠다. 록산나는 중요한 일에서는 꼼꼼하면서도 이상하게 자잘한 일에서 부주의한 일이 잦았다. 따지자면 여러 사람 앞에서 하는 스피치는 정말 완벽하게 해놓고, 정작 내려오면서 마이크 줄에 발이 걸려서 넘어지는 느낌이랄까. 지금까지 크게 다친 적은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일지고 몰랐다. -
96 록시주 (tVP2D2RJRk) 2021. 4. 15. 오후 10:42:29두꺼운 하드커버 북은 완벽한 흉기지...법적으로는 무기 취급이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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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캡틴◆Wx.lsJyb3Y (dToTWRzeOI) 2021. 4. 15. 오후 10:49:19>>94 아프죠... 전공책은 발등뼈 정도는 가볍게 아작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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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주하 - 현율 (q.KJiXX2l.) 2021. 4. 15. 오후 11:04:38" 와아~ 그거 참 다행이네! "
문을 열고 마주한 현율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에, 자그마한 주하의 얼굴에 미소가 더욱 짙어진다. 자신이 현율을 방해 하지 않으면서도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다. 그렇기에 들뜬 기분이 온전히 드러나는 목소리로 힘차게 대듭을 들려준 주하는 망설임 없이 방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다. 깔끔한 현율의 방을 한차례 둘러본 주하의 입에선 '우와' 하는 소리가 작게 튀어나왔고, 현율이 권하는대로 방석 위에 기분 좋게 자리를 잡고 앉는다.
" 괜찮아, 괜찮아~! 나도 내 방에 의자라곤 책상 의자 하나 밖에 없으니까. 운동하다보면 맨바닥에도 그냥 앉는걸. 그나저나 이 방석 마음에 든다~ 나중에 어디서 구했는지 알려줄 수 있어? "
푹신 푹신한 방석이 영 마음에 드는지 다리 사이로 손을 넣어 매만져본 주하가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을 내며 기세 좋게 말한다. 이야기를 자주 나누어 본 사이가 아닌데도, 말을 거는데 거침이 없는 것이 그녀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 했다.
" ...크으, 센스가 아주 좋네. 쿠키 가져왔으니까 홍차로 하자. 근처의 디저트 카페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쿠키거든. 현율이랑 이야기 할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잽싸게 가져왔지. "
홍차를 권하는 현율의 말에 눈이 동그랗게 커진 주하가 다시 얼굴에 해맑은 미소를 꽃피우며 엄지를 들어보인다. 어린 아이가 재잘거리듯 낭랑한 목소리가 연이어 퍼져나간다. 말을 마무리 한 주하는 방을 좀 더 눈을 굴려 둘러보다 침대 위에 올려진 책을 보곤 고개를 한쪽으로 살짝 기울인다.
" 책 읽고 있던 걸 방해한건가? 무슨 책 읽고 있었어? 소설이려나? "
둘 사이에 침묵이 내려앉게 할 생각이 없는지 기분 좋은 주하의 목소리가 연이어 방안에 울려퍼진다. -
99 사이 - 록산나 (chRlXGbt7A) 2021. 4. 15. 오후 11:07:15빼곡한 글씨도 그렇고, 그림으로 유추해보건데 록산나가 평소에도 즐겨찾던 천체나 물리관련 서적인거야 어렴풋이 알긴 해도 그것 외엔 이 책에 대해서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마치 각자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이 서로의 전공서적을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처럼,
"그럴 수도 있지 뭐... 오히려 조급하게 생각할수록 실수한다고도 하니까,"
울상이거나 투덜거리는 모습으로 보아선 꽤나 아픈 모양인지 록산나의 불만은 그녀에게도 확실하게 와닿았다.
덤벙대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랄지, 평소 능력은 출중하다가도 기막히게 사소한 부분에서 실수가 잦았던 일들을 보면 록산나가 꽤 철두철미한 사람이지만 그와 동시에 상당히 불안정한 사람이란건 확실히 알게 되었다.
정말 2%가 아쉬운 사람이라고 할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크게 안다친게 어디야... 혹시 모르니까 보건실 가보는 것도 잊지 말고..."
발끝에 찍힌걸 생각하면 멍드는건 확정이겠지만 그 외에 다른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순간 록산나를 안고 가거나 업고 가는걸 생각해보았지만 정작 짐이 있고, 무엇보다 그렇게 데려가도 모양새가 이상하기에 그녀는 차분한 미소를 천천히 지어보이는 것으로 대신했다. -
100 현율 - 주하 (dToTWRzeOI) 2021. 4. 15. 오후 11:37:41현율이 적당히 지문 나열하듯 말을 한다면 주하는 말 그 자체가 살아있는 것처럼 활발하고 생기가 넘쳤다. 방 안을 보고 감탄을 하거나 사소한 요소, 방석 같은 것에도 관심을 표하며 지칠 줄 모르고 말을 한다. 혼자일 때는 적막 그 자체이던 방이 주하로 인해 공기가 포근포근하게 들떠올랐다. 현율은 포트 옆에 잔과 홍차 티백 등을 꺼내놓으며 주하와 대화를 나누었다.
"아, 그 방석 말이지? 미안한데 산게 아니라서 출처를 알려줄 수는 없겠네. 그렇게 좋다면 가져가도 괜찮아. 준 사람한테 또 달라고 하면 되니까."
방석 정도는 선뜻 가져가라는 말은 현율이 어지간히도 물욕이 없어보이게 한다. 꾸밈이 적은 방 안이 그런 생각을 이끌어낼만도 하고. 포트에서 물 끓는 소리가 나자 머그잔에 적당히 물을 채우고 티백을 띄운다. 우러나는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현율도 가만히 있지 않고 말을 계속했다.
"얘기하는데 다과가 있으면 좋긴 하지. 그렇지만 나보단 주하 네가 더 좋아해서 가져온 거 아닐까 싶은데? 서주하의 단거 사랑은 유명하잖아."
안 그래? 라며 주하에게 동의를 구하고 작은 웃음을 더한다. 몹시 보통의 또래 여자아이 같은 모습이다. 역시나 적당히 우러난 티백을 뺀 머그잔 두개를 들어 테이블로 가져오고 하나를 주하의 앞으로 밀어놓는다. 뜨거우니까 조심해. 그렇게 말해주고 주하의 맞은편에 앉은 현율. 침대 위의 책을 발견한 주하가 책의 장르를 묻자 별거 아니라는 투로 대답한다.
"방해는 아니었어. 그랬으면 문 안 열어줬다? 소설-보다는 자서전에 가까우려나. 어느 인물의 일대기 같은 거라서."
책은 표지가 커버로 덮여서 제목도 내용도 유추하기 어렵다. 현율은 주하가 책에 관심을 두지 않길 바라는지 일부러 테이블을 톡톡 두드려 신경을 돌리게한다. 그럴만한 구실도 있었으니.
"차도 타왔으니 과자나 얼른 꺼내봐.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서주하의 픽은 나라도 기대되거든." -
101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2:05:42역시 평일은 평일이군요. 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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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주하주😎 (PwpjP6uqmU) 2021. 4. 16. 오전 12:08:27캡틴 답레는 아침에 드릴 수 있을 것 가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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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12:14:38과제를 마치고 왔더니 벌써 이런 시간... (흐물)
날씨가 좀 쌀쌀하네요 88 다들 따뜻하게 주무시기... -
104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2:15:05>>102 괜찮아요! 시간상 저도 아마 한번이 최대였을거 같거든요. 오전오후 짬날 때 답레해주세요, 서하주.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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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2:16:49>>103 아영주 좋은 밤~ 요즘이 일교차가 제일 심할때니까요. 아영주도 따시게 입고 따숩게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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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주하주😎 (xeaUwUeKcA) 2021. 4. 16. 오전 12:21:37>>104 감사해요 캡틴☺️ 주하지만!! 주하지만!!
아영주 어서오시구요~ -
107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12:22:05>>105 물론 캡틴도 따뜻하게 입으시는거게쬬..!!
저에게는 전기장판이 있으니까 걱정 없어요 ^u^* 호호
이불 속에서 나가질 못 한다는 게 단점이지만요 (._. -
108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12:22:30와 반가워요 주하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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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2:28:57>>106 ...??? 아이고 이런 실수를;;; 미안해요 주하주;;
>>107 잠자리는 확실히 따숩게 하고있죠! 아 전기장판. 그건 정말 악마의 물건이에요 ㅋㅋㅋ 한번 들어가면 못 나와...! -
110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2:30:29아영주 반가워~! 과제란 늘 고통스럽지... (´•ω•`)
그럼에도 꿋꿋하게 이겨냈다는게 자랑스러워!
슬슬 잘시간이니 주하주도 무리하진 말구~ -
111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전 12:32:07갱신! 여긴 밤에 불타오르는 타입이었군( •̀∀•́ )✧
내일도 일상을 안 구하면 시후주는 사람이 아니라 시후 따까리라죠ᕕ( ᐛ )ᕗ -
112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2:34:18사이주 시후주 좋은 밤!
>>111 시후주... 그런 말은 막 하면 안되요..? -
113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전 12:35:55>>112 캡틴도 좋은 밤이야(❁´▽`❁)*✲゚*
헉.. 나 혹시 플래그란 걸 세워버린 건가(」°ロ°)」 -
114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2:40:24시후주 반가워~ ᕕ( ᐛ )ᕗ
ㅋㅋ 원래 상판의 참치는 저마다가 자기 캐릭터의 따까리인 셈이지~ -
115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2:41:37그나저나 캡틴도 여전히 깨어있구나! 대단한걸!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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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12:42:15오늘 할 일을 마쳤더니 어째서 금요일... (말라비틀어짐) 다들 좋은 저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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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2:43:14>>113 음... 플래그 꽂히는 소리가 씨게 들린 거 같은 기분 아닌 기분이 들긴 했네요!
>>114 ㅋㅋㅋ 사실 그게 맞는 말이죠. -
118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전 12: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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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2:44:22>>115 제가 좀 독한 수면장애라. 호호...
>>116 날짜가 바뀌었는데... 저녁..?! 하람주 정신차려요! 지금은 밤이라구요! 좋은 밤!! -
120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2:44:44하람주가 말라비틀어졌어! 〣(ºΔº)〣
좋은저녁이야~ 그리고 좋은 밤! -
121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전 12:44:57>>117 아냐 생각해봐 난 자정이 넘은 시각에서 내일도 일상을 돌리지 않으면 내가 시후 따까리라고 한 거잖아? 그러니까 원칙적으로 따질 때 난 토요일까지 시간을 번 거지 이걸로 플래그 격 파 완 료(๑•̀ㅂ•́)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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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12:46:42(옷 다릴 때 쓰는 물뿌리개 얼굴에 부욱부욱) 아 조금 살 것 같아.. 일상은 천천히 돌리면 되는 거지 뭐 ^v^ 조급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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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2:47:21>>118 안돼 죽이지 마 ㅋㅋ! 오히려 시후에게 죽을지도 몰라!
그나저나 캡틴이 수면장애라니... 어찌 이런일이 있단 말인가! (ᗒᗣᗕ)՞ -
124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12:47:40>>110 아앗 콩닥..!! 감동이에용88 흑흑
사이주도 시후주도 하람주도 다들 반가워요~!! :D -
125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전 12:47:54>>122 시후주는 교과서에 나올 법한 기력 딸리는 게으름뱅이라 채찍질을 해줘야 열심히 일상을 돌린다구(´•̥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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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전 12:49:47>>123 시후는 약하니까 괜찮아! 건강하지도 않고 비실비실하니까! (๑•̀ㅂ•́)و✧
하지만 사실 시후주도 딱히 건강하진 않다는 게 함정 -
127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2:49:52>>121 천잰데?(ºΔº)
그치~ 오자마자 일상 돌려야 한다는 룰도 없고~ 그저 시간이 맞으면 같이 돌리는 거지! -
128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전 12:51:38>>127 칭찬받았다! ٩(๑˃́ꇴ˂̀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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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2:52:03>>121 시후주는 룰브레이커, 아니 플래그브레이커였단 말인가! 그런 시후주에게 캡틴이 사랑의 채찍을 들어드립니다^^
>>123 타고난 체질이라 이젠 그러려니 한답니다~ -
130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전 12:53:53>>129 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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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12:53:55이것은 하람이의 목떡.. 하람이가 노래한다고 생각하고 들어들 주세요
>>119 아무튼 참치들 기준으론 저녁이야(??)
>>125 우연이네 나도 그런데 ^u^... -
132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2:54:49채찍처럼 생긴 사랑의 매다! 도망쳐! 〣(ºΔº)〣
흑흑... 캡틴에게 내 잠을 나눠주고 싶을 정도네. 나는 엄청 잠이 많아서 말이지! 지금도 씻고나면 아무래도 바로 잠들거 같네. -
133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전 12:56:20>>131 WA! 목떡! 하람이가 노래한다!!
시후주는 목떡 찾는 재주를 고향에 내버리고 온 참치라 앞으로도 시후 목떡이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네(´°̥̥̥̥ω°̥̥̥̥`)
누가 게으름뱅이 동지 소리를 내었어( •̀∀•́ )✧ -
134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01:08하람이의 목소리는 이렇다고 생각하면 되는구나! 복슬복슬하네!
목떡이라~ 사이는 생긴거하고 다르게 상당히 여린톤이란 정도는 생각해두고 있네! -
13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01:49>>130 >>132 후후....이리들 오세욧!!
굳이 잠을 나눠주실거까지야 ㅎㅎㅎ 사이주의 잠은 사이주거니까 애껴주세요 ㅎㅎ
>>131 오! 아는 노래를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갑군요. 하람이와 일상할 때 참고하겠습니다! -
136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전 1:05:00>>135 꺄아아아아악〣(ºΔº)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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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록산나 - 사이 (lDKFv/j9z6) 2021. 4. 16. 오전 1:05:24"으음...그래서인가?"
그래도 말이지, 매번 이래서 걱정받는 건 좀 그만하고 싶은 걸. 그렇게 중얼거린 록산나는 책을 들고 몸을 일으켰다. 아프긴 아픈지 작게 앓는 소리를 냈다. 책을 다시 자신에게 건네달라는 듯 한쪽 손을 내밀었다.
"그건 맞지...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용케 크게는 안 다친다 싶어."
매번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람치고 얻는 부상은 기껏해야 멍이나 살짝 까지는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이걸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나쁘다고 해야 하나 싶을 정도다. 가끔 물건이 파손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운이 나쁘다 쪽의 손을 들어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마 이번에도 보건실 갈 정도는 아닐 걸? 그래도 가보긴 할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양 어깨를 으쓱여 보였다. 조금 아프기야 했지만 일상인만큼 익숙하기도 했다. 매번 자잘한 상처가 생기는 바람에 매번 작은 반창고를 소지하고 다닐 정도기도 하고. 록산나는 다시금 책을 고쳐 안았다.
"그으러면...일단 책을 두고와서 보건실을 가는 게 나으려나?"
조금 곤혹스러운 얼굴이었다. 지금 상태로는 분명 가다가 또 떨어뜨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멍 정도야 그렇다 쳐도 도서실 책이 파손되기라도 한다면...역시, 영 달갑지 않았다. -
138 록시주 (lDKFv/j9z6) 2021. 4. 16. 오전 1:06:46와 목떡!!! 하람이 목소리 잘 듣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답레는 아마 내일 올라오게 될 것 같아, 사이주. 답레가 많이 늦어서 미안....
목떡....흠, 록시도 천천히 찾아보고는 있는데 아직 딱 이거다 싶은 건 없단 말이지. -
139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1:10:17와! 하람이 목소리 >:D!!
부드럽지만 단단한 목소리가 잘 어울리네요 <3
아영이는 목떡이 나올 일이 없군요() 이런 (._.
대신에 글씨체 떡밥같은거라도 찾아봐야 할까봐요...
록시주 반가워요! :D -
140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1:14:42(스레 1호 떡밥 업적을 달성한 참치의 기쁨의 댄스) 하람이 목소리가 이렇다고 참고해줬으면 하는 느낌도 있지만, 그 자체로 좋은 노래니까 밤중에 좋은 추천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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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록시주 (lDKFv/j9z6) 2021. 4. 16. 오전 1:17:17아영주도 안녕~~
록시 목소리는 다 그럭저럭 어울리는데 아직 딱 이거다 싶은 게 없네...플리를 뒤져보고는 있는데 말이지. 그리고 린킨 파크 노래가 좋은 게 많지! 저 노래도 정말 좋은 노래고... -
142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18:04록시주는 걱정 말고 잘때 꼭 챙겨서 자기야~ ᕕ( ᐛ )ᕗ
>>140 린킨파크 노래는 여전히 좋으니까~ 나도 자주 듣거든! -
143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1:18:40아참 그리구 아영주는 아까 오후에 했던 선관 이야기 지금도 하고 싶다면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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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19:13>>139 요즘은 예쁘고 멋진 필체도 많으니 아영이 필체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어요!
현율이는...캡틴이 이런거에 게으름 만렙이라 아마 꽂히는게 없으면 안 나오겠군요. 기대는 접어서 종이비행기로~ -
145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1:24:56>>143 앗! 늦은 시간이라 피곤하실까 봐 나중에 말씀드려야지 싶었는데..! 먼저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임시스레 올려둘게요!
>>144 그렇다면 필체떡밥.. 한번 시간이 나면 둘러봐야겠는걸요! 다른 친구들의 필체도 궁금해지네요 <3 -
146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1:34:09>>145 필체..
하람이는 연필이나 볼펜 같은 것으로는 알아보기 어렵지는 않은 정도(난이도 ★★☆☆☆)의 악필인데, 붓을 들고 서예를 하면 예서체를 아주 잘 쓰는 이상한 케이스야. -
147 록시주 (x53LU0KI6o) 2021. 4. 16. 오전 1:39:25슬슬 눈이 빡빡한 거 보니까 자야겄네...
록시같은 경우는 쓰자면 고급스럽게 잘 쓰는데(영문필기체 등등) 평소 수첩에 짬짬이 적어두는 영감이나 학교 수업 필기 같은 경우는 날림이다,, 그리고 록시주는 이만 들어가본다!! 다들 힘쎄고 좋은 새벽!!! -
148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1:40:35>>146 오.. 오오.. 서예 잘 하기 쉽지 않은데..! >:ㅁ
아영이는 연필로 쓰는 글씨가 제일 예쁜 타입인 글씨랄까요 :D 정갈하면서 적당히 둥근 느낌의?
뭔가 잘 정리되지 않는데, 다음엔 폰트 예시라도 들고와야 할 것 같네요 (._. ),, -
149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1:42:22>>147 헉 영문필기체...! 어쩐지 만년필을 잘 다룰 것 같은 느낌이네요 <3 양피지에 깃펜같은 거 쓰는 것도 보고 싶어지는걸요!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록시주 :D -
150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42:54>>145 현율이는 평범하게 깔끔하다 라는 느낌의 필체에요. 특징이라 하면 필기도구를 가리지 않고 일정하단 것 정도?
>>147 록시주 잘 자요! 굿나잇! -
151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44:12록시주 힘세고 좋은 새벽이야~ 잘자라구! ᕕ( ᐛ )ᕗ
나도 답레만 완성되고나면 슬슬 자야겠네! -
152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1:46:46>>147 과연 영국 혼혈..! 잘 들어가, 록시주!
>>148 머리카락에 칼 대지 말라는 가풍도 그렇고 하람이는 꽤 시대착오적인 집안에서 자랐거든:3 정갈하고 동글동글한.. 왜인지 모르지만 조금 그려질 것 같기도 하고. 아영이다운 글씨네! 아영이는 동글동글해서 귀여운데 3학년 누나라는 게 더 귀여워.. (주접급발진) -
153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1:47:26>>151 더 늦기 전에 마무리하고 꿀잠자는 겁니다 사이주!
-
154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1:52:13>>152 그렇구나.. 어쩐지 전통무술같은 것도 하나쯤 익히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ㅇ...!
아영이가 3학년인 건... 사실 친구들을 마구마구 쓰다듬고 싶은데 연상인 쪽이 좀 더 쉬워질 것 같아서...
(._. )..... -
155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54:36마구 쓰다듬어지고 싶은 유사190cm... ๑•﹏•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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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1:57:55>>155 아앗(두근)
그러고 보니 사이랑은 같은 반이었죠! 어쩌면.. 이미 노려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
157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1:58:05>>154 그럴 리가. 그건 편견이야... 아마?? (땀뻘뻘)
(시무룩해진 아영주를 마구 다독여줌) 하랑이랑 친밀도를 올리면 하랑이 머리카락 쓰다듬기랑 머리카락 갖고놀기가 가능해(??)
>>155 (너두? 야나두 짤)이 스레는 키큰 사람들이 쓰다듬어지고 싶어하고 키작은 사람들이 쓰다듬고 싶어하는 게 보통인걸까 -
158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1:58:28아니 자꾸 하람이 이름을 하랑이로 헷갈리네. 빨리 얘 이름에 익숙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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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2:00:08아무튼 혹시 하람이와 선관을 맺고 싶다 하는 분이 있다면 하람주를 거리낌없이 찔러줘! 2학년의 무뚝뚝 피지컬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청양고추 매운맛의 남츤이 고파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는 심정으로 하람이를 만들었는데 여기 있는 애들의 면면을 보자면 츤츤대는 게 가능할까 모르겠어..) -
160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2:01:33>>157 당신.. 어째서.. 땀뻘뻘이지...? (의심의 눈)
흑흑.. 반드시 친해져서 머리카락을 마구 쓰다듬고 말 테다...🔥
시트스레에 예약이 넘쳐나네요! 다들 청춘학원물에 굶주려 있었던 게 틀림 없어..... :ㅇ...!! -
161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2:03:13남츤.. 남츤 이즈 진리....(눈물콸ㄹ콸)
-
162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2:03:41이미 한번 주하주를 잘못 불러버린 캡틴이 여기 있습니다...
>>159 선관이라. 일단 시트에 적혀있다시피 현율이는 하람이의 이름과 얼굴 정도는 아는 걸로 되어있어서. 하람주가 원하신다면 알게된 계기 정도의 선관을 해보시렵니까? -
163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2:06:15>>160-161 하하 자세한 건 하람이랑 일상을 돌리면서 알아보라구!!
>>162 주하주는 헷갈릴 만도 하지(끄덕) 선이 너무 확실하다는 점이 하람이와 비슷해서 친밀감있는 관계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라면 괜찮다고 생각해! 임시스레를 갱신해둘게. -
164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2:32:33앗... 아아... 쓰다듬어주세요! (ᗒᗣᗕ)՞
남츤 좋지~
청춘은 좋은거니까 다들 몰려드는 거야~ 호호호~
캡틴 열일하게 생겼네! -
165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2:35:29>>164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ㅁ담담)
그러게요! 우리 캡틴.. 의도치 않게 대형어장의 주인이 되셨어 :ㅇ....!!
이런저런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기쁘네요 <3 -
166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2:38:52네 맞아요! 예상보다 너무 많이 와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답니다... 조금 무섭지만 정신 꽉 잡고 제대로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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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2:40:44>>166 화이팅 캡틴! 응원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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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2:44:09>>167 고마워요 아영주! 감사의 표시로 일상 때 현율이 쓰담권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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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2:45:17나도.. 나도 쓰다ㄷ...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쭈구리가 되어버리는 하람주)
남츤.. 좋지... 아무도 남츤을 내주지 않는다면 내가 남츤을 내버리면 되는 거잖아...! -
170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2:45:23>>168 (두근) 이... 귀한 것을 88.....!
최적의 타이밍에 잘 사용해 보도록 하겠어요...! ^u^* -
171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2:46:13>>169 (쓰담ㅁ덤쓰담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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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2:46:26조금 졸려서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지만, 왜인지 엄청 시끌벅적한 학창생활이 될 것 같네, 적영고에서의 생활은. 캡틴도 아영주도 사이주도 모두 파이팅이야(ᵔᗜ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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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2:46:53>>171 바아아아아아 (털뭉치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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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2:47:44(한편 이 시간에 일상을 구하는 것은 현명한 행동인지 아닌지를 놓고 고민중인 하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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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2:50:06>>170 부디 유용하게 사용해주세요!
하람주가...털뭉치가 되버렸어...?! (마약빗 들고옴)) -
176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2:51:30>>173 (털뭉치..조와... (._.* )....)
이 시간에... 일상 :ㅇ.....!! -
177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2:52:49시트도 예약도 실시간으로 늘고 있어.. 캡틴이 많이 고생하겠구나. 같이 힘내자(토닥토닥)
바앗.. (마약빗에 움찔하는 털뭉치) -
178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2:54:21>>176 (복실복실)
('이 시간에 일상' 팻말을 들고 있음) (물론 하람주의 기력이 리타이어 직전이라 그렇게 오래 잇지 못하고 킵해야되겠지만 <:3 ) -
17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2:56:42>>177 많이 와주시니 그저 기쁠 따름이지요. 여차하면 자는 시간을 줄이면 되니...오호호...
자 이 마약빗으로 말할거 같으면 그 대형 오브 대형견 사모예드도 찰떡마냥 녹게 만드는 마약빗으로서- (약팔이풍) -
180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2:58:14으음~ 저도 조금 더 깨 있을 것 같아서.. 괜찮으면 돌려 볼래요? :3
두세번.. 많아도 세네번 핑퐁이면 킵될 것 같지만😌.. -
181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2:58:27>>179 (털뭉치 풀림) 캡틴은 사람이야 식물이 아니라구 안자면 죽어;ㅁ;!!!
아참.. 아영이는 쓰다듬어지는 것도 좋아해? 싫어하려나? -
182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2:59:19기본적으로 스킨십은 다 좋아하는 편이라, 해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모두 좋아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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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3:01:02핫챠 너무 시간을 안 보고 있었네; 선관도 딱 마무리 되었으니 캡틴은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남은 분들도 더 늦지 않게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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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3:03:02잘 자요 캡틴! 내일 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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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3:03:56>>180 정말...? (주먹눈물)
시간이야 많으니, 킵해두고 다음 저녁이나 아니면 다른 날에 또 이어가면 되지. 어디까지나 아영주가 좋다면 말야!
상황은... 일단 하람주가 생각하기로는 2가지 정도가 있는데.
1. 도서 연체자 목록에 하람이가 있어서 책 반납하라고 찾아온 아영, 도서 체납에 대한 제재로 도서관 일을 도와주게 된 하람
2. 평소처럼 도서실에서 도서부원 일 하고 있는데, 오늘따라 반납도서가 너무 많아서 쩔쩔매는 아영을 보고 다가오는 하람
이 중에서 아영주가 끌리는 게 있을까? -
186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3:04:21캡틴도 오늘 고생많았어! 자러 들어가는구나(안도) 다음 저녁에 만나!
-
187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3:07:28>>185 와아 :ㅇ 둘 다 너무 좋은데! 어찌됐든 둘 다 하람이가 도와주러 오는 거구나 <3 와자뵤~~
둘 중에 하나는 도저히 못 고르겠는데😞 다갓님의 힘을 빌리는 건 어떨까?! -
188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3:08:36다행이다! 캡틴이 자러간다! 나도 답레 마무리가 어느정도 되었으니 이만 자러 가볼게~
다들 너무 오래 머물러있지 말라구! ꉂꉂ(°ᗜ°*) -
189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3:11:06>>188 잘 자요 사이주~! 좋은 꿈 꿔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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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3:12:14사이주도 잘 자! 나도 곧 자러 갈 것 같으니까(아닐 수 있음)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돼!
>>187 하람이는 사람 대하는 데 무심하기 그지없는 애라서 상황으로 다른 사람한테 다가갈 빌미를 만들어줘야 하니까...!
둘 중에 하나를 못 고르겠다면 2번은 어때? -
191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3:16:58>>190 좋아요 좋아요☺️~~!! 그러면 상황은 하람주가 제시해 줬으니까 선레는 이쪽의 몫이다!
와ㅡ하하하하 ㅇ(-(... (선레를 강탈해 사라지는 괴도아영주) -
192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3:25:24>>191 뭐라고오오오옷 (천사소녀네티 셜록스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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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진아영 (8.gxNl4GsY) 2021. 4. 16. 오전 3:36:17햇볕이 따뜻한 봄날의 오후, 적당히 빛이 스며드는 종이냄새 가득한 도서관.
옷자락 따위가 사부작거리는 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종이에 무언가를 사각거리는 소리.
도서부 3학년, 한창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나이! 아영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아주아주 평범하고 모범적인 도서부원의 일상을 지내고 있을 터였다.
그랬을 터였다.
....그랬을 터였는데..
[ 생각보다 우리 도서관에 빈 곳이 많았나 봐, 그지. (웃는 얼굴에 작은 땀방울 그림.) ]
함께 도서관 대출반납데스크를 지키던 후배에게 작은 쪽지를 슥 내밀며, 아영은 부드럽게 웃었다.
도서관 이용률을 높일 작정으로 <연체도서 반납 이벤트~일정 기간 내에 반납하면 연체를 풀어드려요!~>를 열었던 탓일까. 이때까지 반납되지 않았던 도서들이 마구마구 반납되는 바람에, 처리해야 하는 반납도서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졌던 것이다.
[ 솔직히 이 쯤 되면 작은 도서관 하나 새로 차려도 될 것 같은데! (흠터레스팅 이모티콘) ]
..따위의 시답잖은 농담을 옆자리 후배와 주고받으며, 아영은 부지런히 손을 놀렸다. 삑, 삑, 삑, 가끔 반 박자 쉬고 삑. 반의 반 박자 뒤에 삑. 간헐적으로 박자가 어긋나도 열심히 리듬을 타며 바코드를 찍고, 찍고, 또 찍고.
얼마쯤 지났을까. 도서관에 스며드는 빛이 조금 탁해져갈 때. 학원 스케줄이 있다는 후배는 이미 먼저 집에 보낸 지 오래였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이라고 해도, 처음에 비해서였다) 반납도서들을 보며 아영은 뻐근해진 목과 손목을 이리저리 돌렸다. 자, 아영아, 마지막 스퍼트야~! 다시 한 번 기합을 넣고, 바코드 리더기를 손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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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3:41:35책을 원위치시키는 게 아니라 바코드를 찍는 거였구나(아쉽)! 도서부장의 무게.. 그런데 기합 넣는 아영이가 이상하게 귀여워. ㅋㅋ 답레는 곧 가져올게. 밤이 늦었는데, 아영주도 피곤하면 언제든 자러 가! (나는 답레를 두 번 정도는 쓸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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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진아영 (8.gxNl4GsY) 2021. 4. 16. 오전 3:43:36>>194 물론 바코드도 찍고.. 정리도 합니다. (투명도 40의 전공자의 웃음..)
저도 씻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그 정도 될 것 같네요 :3..! 여유롭게 가져와 주셔도 괜찮아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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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강하람 - 진아영 (21YPyXt/NU) 2021. 4. 16. 오전 3:57:13오후 내내 쏟아진 반납도서는 생각보다도 그 양이 많아, 책을 바코드로 찍고, 연체기록이 조회되면 연체기록을 삭제해 주는 단순작업만으로도 오후의 햇살이 조금 뉘엿, 하고 기울어질 정도였다. 도서관에도 사람은 몇 명 남지 않아, 유명한 도서관 단골들도 모두 떠나버리고 도서관에는 아영 혼자만이 남아있었다. 도서관의 구석, 사람들이 잘 드나들지 않는 자리에 책 세 권을 쌓아두고 읽고 있는 2학년생 한 명을 제외한다면.
이상할 정도로 머리카락을 길게 길러서는 뒤통수에서 한 갈래로 질끈 묶어내린 조금 가무잡잡 피부를 한 2학년생- 분명 강하람, 이라는 이름이었던 그 소년은 <반지의 제왕> 3권의 마지막, 미나스 티리스를 향해 간달프와 피핀을 태우고 달려가는 섀도팩스의 질주를 묘사한 마지막 페이지를 주의깊게 정독하고는 3권을 덮었다. 그리곤 고개를 들었다. 처음에는 <반지의 제왕> 4권이 어디에 꽂혀 있느냐고 물어볼 작정이었지만, 하람은 아영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의자를 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뻐근해진 목과 손목을 이리저리 돌리고, 바코드리더기를 집었을 때 문득 그림자가 드리워오는 것을 아영이 눈치채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시선을 들어보면, 그 긴 머리만큼이나 키도 큰 2학년생이 아영을 멀거니 내려다보고 있을 것이다.
"...조금 도와드려도 될까요."
하고는, 하람은 얼마 남지 않은(이라고 해도, 처음에 비해서였다) 반납도서 무더기로 시선을 돌리며 아까 전까지 도서부 후배가 쓰고 있던 바코드 리더기를 집어들려고 했다. 아영이 제지하지 않는다면, 하람은 금방 반납도서들로 손을 뻗어서는 한 손에 책 서너 권씩을 척척 집어 가져와서는 바코드를 찍기 시작할 것이다. -
197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4:07:18(투명도 100의 경험자의 웃음) 그렇지만 오늘의 아영이에겐 인간 포크레인이 하나 따라붙을 예정이니깐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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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4:23:51(갑툭튀) 오호. 연체도서 반납 이벤트라. 저런 자체 부 설정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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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전 4:28:16(깜짝) 자러 간 거 아니었어?!
아참, 답레가 올라왔는데 하람주가 별 말이 없다면 아마 잠들어버린 걸 거라고 미리 말해둘게! -
200 진아영 - 강하람 (8.gxNl4GsY) 2021. 4. 16. 오전 4:30:28도서부로 있다 보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눈에 익기 마련이었다. 로맨스 소설을 자주 빌려가는 검은 뿔테 안경을 쓴 포니테일 여자애라던가, 조금 소심해 보이는 더벅머리 남자애라던가, [사직서 멋있게 내는 법]이라는 책을 종종.. 아니, 꽤 자주 빌려가시는 선생님이라던가. 그 중에서도 아영에게는 종종 깊거나 특이한 인상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지금 나타난 소년이 그 중 하나였다.
2학년 강하람.
정확히 언제 만났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자신의 머리길이 두 배는 더 될 것 같은 긴 머리가 특이해서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소소한 대화(굳이 따지자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죠? 대출 기한은 언제까지에요. 같은, 먼저 건네는 말들이 대부분이었지만)도 몇 번 해 봤지만, 딱 얼굴이나 이름만 아는 사이일 뿐 뭔가에 깊이 관여된 적은 없었는데.
[ 어어? 진짜요? 아니 괜찮은데! ]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어떻게 해야 하나 이리저리 눈을 굴려보았지만 ‘이것은 도서부원의 직무입니다!’ 라고 단호하게 거절하기에는 도와주려는 태도가 너무 고맙고 진중해서 거절을 못 하겠고, 그렇다고 냉큼 ‘감사합니다 ^^~ 그럼 부탁드려요!’ 하자니 너무 염치없고 미안하고.
잠시 안절부절 못 하는 얼굴로 바코드 리더기를 쥐는 하람의 손과 얼굴을 바라보며 우물쭈물하다가, 어차피 보는 눈도 없고, 누가 본다고 해서 해가 될 일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영은 잠자코 도움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 친절해라- 고마워요! (웃는 얼굴 옆에 작은 꽃 두어 개.) ]
[ 이건 답례. ]
헤. 재빨리 휘갈긴 쪽지와 작은 초콜릿 대여섯 개를 슬쩍 건네며 멋쩍게, 하지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웃고는, 자신도 바코드 리더기를 들었다. 확실히 백지장도 둘이 맞들면 낫다고, 하나보단 둘이 같이 하는 게 훨씬 나았다. 아니, 그냥 이 친구가 빠른 건가? 바코드를 찍다 말고 잠시 하람이 바코드를 찍는 걸 멍하니 바라보다가, 앗, 한눈 팔 때가 아니지! 아영은 질 세라 다시금 열심히 바코드를 찍어댔다. 삑, 삑, 삑. -
201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4:31:16팩트. 저는 들어가겠다고 했지 자러간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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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4:31:20캡틴.. 자러 간다면서요 :ㅇ...!!!
>>199 네네 알겠습니다 :D 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주세요! -
203 하람주 (P6lIeTOoD2) 2021. 4. 16. 오전 4:36:04>>>사직서 멋있게 내는 법<<<
아영이 자꾸 어디서 뭔가 간식거리가 나와... (쓰다듬 눌러참음) -
204 하람주 (P6lIeTOoD2) 2021. 4. 16. 오전 4:37:15이런 고약한 말장난꾸러기 >:ㅁ
>>202 응, 알았어! 말해줘서 고마워! 난 아마 이번 답레만 쓰고 잠들 것 같아. -
20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4:38:22>>202 자러간다고 안 했다요~ 그리고 이 시간에 두분이나 있는데 저도 좀더 있고 싶어서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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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4:41:41>>203 평범하게 사직서 내기? No! 신세대는 이제 멋있게 사직서를 낸다!(????)
촬영장 여기저기에 간식을 숨긴 모 SF판타지액션영화의 배우처럼..
아영이도 도서관 여기저기에 간식을 숨겨놨다는 소문이..😌...
벌써 다섯시니까요! 슬슬 잠에 들 시간이죠 :3
>>205 (대충 미어캣은 속았습니다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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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4:42:58>>204 언어유희라고 해주시죠. 훗.
>>206 (짤에 아영주를 대입해봄)(귀여워서 사망) 그나저나 도서관은 음식물 반입금지인데 자꾸 간식이 나오네요? 오호라... -
208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4:45:18>>207 ㅇ(-(....!!!!!!! 도서관에서 안 먹을테니까 봐주세요... (._. )....
아영이가 도서정리.. 열심히 할 테니까...(??) -
20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4:49:32>>208 판정은.... 일상에서 해드리는 걸로! 오호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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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강하람 - 진아영 (P6lIeTOoD2) 2021. 4. 16. 오전 4:50:51"-딱히."
통통 튀는 느낌의 친절해라! 하고 적힌 쪽지를 받아든 하람은 무덤덤한 무표정을 하고 고개를 살래살래 저었다.
"그냥, <반지의 제왕> 4권이 어딨냐고 여쭈어보고 싶을 뿐인데, 이걸 붙들고 계시면 여쭤볼 수가 없으니까요."
그뿐이에요. 하며, 하람은 눈을 내리깔았다. 쪽지 옆에 도르륵 놓인 초콜릿들과, 아영의 맑은 미소가 눈에 띈다. 하람은 몇 차례의 경험을 통해 아무리 거절해도 저 초콜릿이 주인에게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 대신에 책더미로 손을 뻗으며 타협안을 꺼낸다.
"...초콜릿은, 이것들 정리 다 하면 먹기로 해요."
아영과 도서부원이 일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본 걸까? 하람은 곧잘 바코드를 척척 찍고 처리를 끝내며 책더미를 파죽지세로 줄여나갔다. 잘 설계된 기계마냥 착착 책들의 바코드를 찍던 하람은, 손을 멈추지 않은 채로 질문을 꺼냈다.
"-다른 부원들은요?"
다른 부원들은 어디 가고 선배님 혼자 하고 있어요, 하는 걱정어린 질문이었어야 할 말은, 가슴 속에서 솟아나와 목구멍을 거쳐 입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무뚝뚝한 단문이 되어 무심하게 아영에게로 건네어졌다. 그는 그런 표현에는 서투르기 그지없었다. -
211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4:55:30>>209 (대충 크으윽 눈물찔끔 하는 짤)
크으윽.. 하람이.... 친절해.. 무심한 말투 사이사이로 친절함이 새어나와버렷 ㅇ(-(... (눈물웅덩이) -
212 하람주 (P6lIeTOoD2) 2021. 4. 16. 오전 4:59:22그러니끼 이게 이제 츤인데 다루랑 데레를 조금 곁들인(아무말)
구상하기론 원래 좀 더 매운맛이었는데 아영선배가 너무 귀염찰떡햄스터라서 맵게 하기가 겁났어......(소심) -
213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5:01:09>>211 (아영주가 커여워서 주먹울음)
하람이의 친절함이 츤츤함과 절묘하게 섞여서 이거참....(흐-뭇) -
214 하람주 (P6lIeTOoD2) 2021. 4. 16. 오전 5:15:00내가 슬슬 잠이 와서 그런데 다음 답레는 못 쓸 것 같으니 아영주도 답레는 나중에 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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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진아영 - 강하람 (8.gxNl4GsY) 2021. 4. 16. 오전 5:19:49어쩔 수 없이 돕는 거라는 듯 무심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꼭 그 이유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웬만한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보면 보통 ‘관계자가 해야 하는 일’로 인식해서 쉽게 개입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유가 무엇이 중요한가, 중요한 것은 도우려는 사람의 고운 마음이거늘. 기분좋게 웃으며 느리게 고개를 까닥거리며 리듬을 타는 아영이었다.
[ 오늘은 나랑 후배 한명이 담당이었는데, 후배는 학원 시간이 있어서. ]
[ 나는 시간도 많고, 기숙사에 사니까요. 비교적 오래 있을 수 있거든요. ]
그리고 난 선배고! 어쩐지 그렇게 말하는 듯 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리더기를 든 손을 잠시 척 들어 보였다.
[ 판타지 소설 좋아하나 봐요. ]
[ 반지의 제왕 ]
[ 저번에 도전했다가 완독 실패했는데. ]
바코드를 찍는 중간중간 자잘하게 글씨를 끄적거려 하람에게 말을 건네기도 하고, 반납이 완료된 채 쌓여있는 책을 북카트에 옮겨 싣기도 하면서 바지런히 이리저리 움직인다. -
216 아영주 (8.gxNl4GsY) 2021. 4. 16. 오전 5:20:33저도 슬슬 자야겠어요! 자지 않으면 내일이 위험해... ㅇ(-(
답레는 이어둘게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슬쩍 이어주세요. 잘 자요 하람주~!~!!! -
217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전 5:23:16좋았어. 스레의 셔터는 내가 내린다...!
다들 좋은밤 되세요! -
218 시후주 (REIOftBE.6) 2021. 4. 16. 오전 10:26:43샷따올려!! 다들 쫀 아침이야٩(๑>ꇴ< ๑)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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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전 11:10:22좋은 아침~ 오늘은 비가 좀 오는 날인거 같네~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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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시후주 (REIOftBE.6) 2021. 4. 16. 오후 12:01:25>>219 그러게ᵔᴥᵔ 날이 흐리구만!
다들 점심 맛있게 먹어ᕕ( ᐛ )ᕗ -
221 ◆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2:13:5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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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12:40:59반가워 캡틴! ٩(*•̀v•́*)و
다들 점심 먹는거 잊지마~ -
223 밤주 (BSDyCMV1Ok) 2021. 4. 16. 오후 12:43:43다들 점심 맛있게 먹고 기운 찬 하루 보내 ㅎ3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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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12:45:42밤주 반가워~ 밤가워~ ٩( ᐛ )و
그리 말하는 밤주도 점심 먹었겠지? -
225 밤주 (BSDyCMV1Ok) 2021. 4. 16. 오후 12:53:06>>밤가워<<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이주도 안녕 여담이지만 시트보자마자 생각한건데 사이 이름 너무 귀여운 거 같아 어감 너무 좋아
나도 물론 먹었지! 사이주는 뭐 먹었어? -
226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2:57:09사이주 밤주 좋은 오후! 낮이지만 쌀쌀하니 외출시 찬바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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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밤주 (BSDyCMV1Ok) 2021. 4. 16. 오후 1:02:08캡틴도 안녕!
캡틴도 일교차 조심하고 좋은 하루 보내 -
228 시후주 (Lk.8sFTIyY) 2021. 4. 16. 오후 1:16:11어흐.. 오늘따라 진짜 집중 안 되네.
그런 의미에서 시후주랑 같이 딴짓해 주실 분 모집합니다. 지원자는 별건 없고 시후주가 뽀뽀해드림( ˘ ³˘) -
229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1:17:52>>225 귀찮으면 242라고 불러달라구~ 이름에 의미는 있지만 일단 노리고 지은 이름이니까!
앞뒤가 똑같은 이름! ꉂꉂ(^ᗜ^*)
난 가볍게 초코우유랑 스콘을 먹었어! 달달해서 좋네~
>>226 캡틴도 잘 챙겨입고 다니라구~ 오늘은 어제랑 영 딴판이니까 조심해야 해! 어젠 햇빛이라도 쨍했지! -
230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1:23:19시후주도 반가워! 오늘따라 영 아닌모양이구나! ⍜⍙⍜
확실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날에는 좀 릴렉스하는게 최고지~ 억지로 집중해보려고 하면 오히려 손해만 본다구! 잠깐이라도 휴식! -
231 밤주 (BSDyCMV1Ok) 2021. 4. 16. 오후 1:23:53앞뒤가 똑같은 이름ㅋㅋㅋㅋ 맛있는 거 먹었구나 착한 어린이네~
시후주 안냥
밤주가 당차게 손을 들고 싶지만 점심시간이 끝나가서..일을..해야해....
다들 저녁에 보자 좋은 오후 >3< -
232 시후주 (REIOftBE.6) 2021. 4. 16. 오후 1: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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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시후주 (REIOftBE.6) 2021. 4. 16. 오후 1:26:33>>231 밤주도 안녕안녕🌰🌰 이따 저녁에 보자구ᵔᴥ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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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1:39:59밤주 남은 일도 으쌰으쌰 하자구~ ᕕ( ᐛ )ᕗ
이따보자~
>>232 잡힌 스케줄은 많은데 순서대로 손대기는 귀찮아서 맘대로 하는 나도 있는걸! 참치 하다보면 자연스레 다른 취미에 눈을 잘 못돌리는 것도 사실이고~
일이야 제대로 하지만! -
235 시후주 (Lk.8sFTIyY) 2021. 4. 16. 오후 1:43:30>>234 그리고 일도 제대로 안 하는 시후주는 순살이 되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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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2:14:54뼈와 살이 분리되어서 순살치킨이 되었구나!
텐더스틱 다 내꺼야~ ε⌯(ง ˙ω˙)ว -
237 록시주 (JxGOPwoQRk) 2021. 4. 16. 오후 2:25:40갱신! 다들 안녕~ 좋은 오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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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시후주 (REIOftBE.6) 2021. 4. 16. 오후 2:26:40>>236 (」゚ロ゚)」
>>237 록시주도 좋은 오후 보내ᕕ( ᐛ )ᕗ -
23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2:33:28순살치킨? 텐더스틱?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츄릅)
>>237 록시주도 좋은 오후 보내는겁니다! -
240 시후주 (REIOftBE.6) 2021. 4. 16. 오후 2:35:12시후주의 텐더스틱을 노리는 포식자가 이렇게나 많았다니..(⁰︻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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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3:40:38시트가 많아져서 슬슬 위키를 만들어야 하나 싶네요.
히익 일이 날 집어삼키려 해! 으아아아 -
242 강하람 - 진아영 (21YPyXt/NU) 2021. 4. 16. 오후 4:39:40아영의 생각은 지당하다. 어쩔 수 없이 돕는다는 생각만 가지고는 이런 일에 끼어들기 쉽지 않다. 그러나, 강하람 본인은 자신이 어쩔 수 없이 돕는 거라고 믿고 싶어했다. 쓸데없이 나서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 이건 그냥, 내가 읽고 싶은 책의 다음 권을 찾아보려는 것뿐이니까. 그것뿐이니까. 하람은 쓸데없는 생각에서 시선을 돌리려, 눈앞에 놓인 책더미에 집중했다. 그러다 하람의 시선은 이미 반납처리가 끝난 도서들로 옮겨갔다. 잔뜩 쌓여있는 책무더기들은 책의 산이라는 표현이 완벽하게 어울렸다. 아영이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이자, 하람은 이마를 찌푸렸다.
"그런 이유만으로 떠맡아주다 보면 너도나도 선배한테 떠맡기려 들 텐데요."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말을 툭 뱉은 하람은 본인이 말하고도 좀 야멸차다고 느껴졌는지 잠깐 우물대다가, 아영이 옮기려고 집어든 책을 대신 빼앗아들고는 책 몇 권쯤을 더 집어들어 북카트에 얹어놓으며 한 마디 덧붙였다. "다른 부원이라도 부르시지 그랬어요." 하람은 북카트와 반납 완료된 장서들을 번갈아 보다가, "일단 북카트에 책 실어두는 건 제가 할게요." 하고 말을 꺼냈다. 물론 지금 쌓여있는 저것들을 북카트에 한번에 다 실을 수는 없겠지만, 일단 실을 수 있는 만큼 실어두면 반납처리가 끝나고 나면 바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선배는 바코드를 좀 찍어주시겠어요?" 반납 미완료된 장서들도 얼마 남지 않아서, 조금만 더 하면 반납처리는 끝날 듯하다.
"...필체가 취향에 맞아서 읽고 있네요." 그러면서도 아영이 건넨 말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북카트에 책을 옮겨담으며 하람은 대답했다. "등장인물들이 말이 좀 장황하긴 하죠. 특히 간달프." -
243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4:40:06하람주의 엔트리다!!! (바닥을 부수면서 솟구쳐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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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4:44:22하람주 좋은 오후! (하람주가 부순 바닥 보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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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4:46:03엄... (같이 바닥 보수) 좋은 오후야!
아참, 어제 선관 말야, 정확히 말하면 현율이에게 달려 있는 게 아니라 그 당시의 현율이의 반응에 달려 있어 (._. ) 그래서 그 당시의 현율이의 반응은 어땠는지 물어봐도 될까? -
246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5:01:15>>245 그 당시의 반응 말인가요? 평소와 다르지 않게 대했을거에요. 하람이와 주변의 상태를 살펴보고 괜찮냐고 물어본 후 사태를 처리했겠죠. 달리 한 말이 있다면, 잘했어,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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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보담주 (mk5HdX3SsQ) 2021. 4. 16. 오후 5:13:47안녕하세요.좋은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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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주하 - 현율 (EMD842Zj4o) 2021. 4. 16. 오후 5:15:27“ 윽, 그렇다고 그냥 가져가는건 좀 그런데... 다음에 내가 제대로 된 답례라도 가져올테니까, 그때 받아갈래. ”
차마 포기하기는 힘들면서도, 그냥 받아가기엔 염치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고민을 하던 주하가 고개를 휙휙 저어보이며 말했다. 빚을 지는 것은 영 끌리지 않는다. 받는 것이 있다면 돌려주는 것도 있어야 한다. 그것이 주하의 철칙 중 하나였으니까. 분명 빠른 시일 내에 적당한 답례를 정해서 들고 오지 않을까.
“ 어, 으음~ 아예 아니라고는 못 하겠는데, 꼭 그런 것만도 아니라고 해야하려나~ 적어도 이번 쿠키만큼은 선물하려고 사다둔거니까! ”
봐봐, 포장도 그대로잖아! 딱히 뿌듯해 할만한 부분은 아닐텐데도 주하는 포장이 뜯어지지 않은 쿠키 상자를 보여주며 엣헴 하는 소리와 함께 당당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이런 부분에선 어린 아이같은 천진함마저 느껴지는 주하였다. 자신의 앞에 머그잔 하나가 놓여지자 ‘고마워!’ 하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은 주하였다.
“ 그렇구나! 자서전 좋지좋지!! 역시 여러 가지를 읽는 모양이구나~ ”
진짜 제대로 안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신기한 반응을 보이던 주하는 이어지는 테이블을 두드리는 소리에 아하하~ 하는 웃음소리를 내며 쿠키상자를 열어 테이블 가운데에 놓는다. 쿠키 상자 안에는 어지간한 쿠키는 모두 모아놓은 듯 다양한 쿠키들이 차곡차곡, 보기좋게 줄서있었다. 주하는 어때? 엄청나지? 대단하지? 하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현율을 바라보며 바라봤다. ‘얼른 칭찬해!’ 하고 말하듯 현율을 바라보는 시선이 열정적이다.
“ 내가 엄선해서 하나하나 골라온거라구. 이집은 안그래도 달달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인데, 종류도 다양해서 입이 즐겁거든. 디스 이즈 어 주하‘s 픽! 오케이?”
얼른 한입 해보라는 듯 손짓을 한 주하가 머그잔을 두손으로 쥔 체 환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이 미소는 분명 순수하게 자신의 친구가 맛있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 뿐인 것처럼 보였다.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현율도 좋아해주길 바라는 것일지도.
“ 현율이가 앞으로 빠져버려도 난 책임 못 지지만~ ” -
249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5:22:31>>246 그렇구나! 대답해줘서 고마워~ 그러면 하랑이는 이 일을 마음에 너무 담아두지는 않겠다. 그래도 현율이는 "그때 그 상담부.." 정도로 기억하고 있겠지만.
보담주도 주하주도 어서와~ -
250 사이 - 록산나 (SV7ZDR1AVA) 2021. 4. 16. 오후 5:27:04어쩌면 이런 완벽한 사람의 완벽하지 않은 실수야말로 록산나의 특이점이자 하나의 매력으로 보일 수도 있다지만 정작 당사자에게 있어선 그만큼 신경쓰이고 경계할수밖에 없는 일일 것이다.
손을 내밀어오자 잠깐 고개를 갸웃거렸던 그녀는 그리 오래지않아 자신이 들고 있는 책을 건네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돌려주었고, 혹여 다시 쓰러지지는 않을까 되려 그녀가 더 조바심이 생기는 것 같았다.
"그럼~ 그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인거야..."
들고있는 것과 자신의 몸중 어느쪽의 피해가 덜할지에 대해 정하라면 그 들고 있는것이 어지간히 귀한 것이 아니고서야 사람은 대부분 후자를 선택하게 된다. 어쨌든 자기보호는 필수적요소니까?
하지만 보건실을 간다면 책을 두고 가야 할지 쉽게 갈피를 잡지 못해 곤혹스러워하는 록산나의 표정을 보면... 아무래도 전자에 가까울지도 모른단 생각이 얼핏 들었다.
"어느쪽이건 네가 마음이 편하다면 그쪽이 좋은 거야..."
그녀는 록산나에게 결정권을 주는듯 하면서도 되도록 안전한 방향, 책을 놓고나서 가보는 것을 추천하듯 웃어보였다.
그도 그럴게, 낑낑 이고 가다가 또 다시 발등이나 발가락을 찧게 된다면 그것대로 또 큰일이 날테니까,
"아무리 익숙해졌대도... 다치는 거에 무감각해지면 안된다구...? 나름 걱정되니까..."
그녀가 약간 장난스러운 느낌을 담아 키득거리자 몸의 움직임에 따라 양모처럼 내려앉은 머리카락 역시 조금씩 흔들렸다. -
251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5:30:04어제 써뒀던 답레를 올리며 등장!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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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5:30:22갱신합니다~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선관 찌르고 싶으신 분 계시면 편히 찔러주세요 -
253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5:34:12다들 안녕! 그리고 에디주도 반가워~ 곧 저녁 먹을 시간이 오겠구나!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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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5:37:05저녁 먹고 갱신! 으아아 배불러(๑´ސު`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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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5:40:18시후주 안녕! 맛있게 잘 먹었나보구나! ٩( ᐛ )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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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5:42:38시후주 사이주 안녕하세요~~ 맛저하셨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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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5:54:10>>256 반가워 에디주◝(⁰▿⁰)◜ 삼겹살 먹었다구 삼겹살(๑˃˂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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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6:05:41삼겹살은 못참지! ㅋㅋ (૭ ᐕ)૭
나도 전부터 먹고 싶었던 햄버거를 먹어야겠다! 간다간다 KFC쑝간다! -
259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6:07:03>>258 햄버거! 맛있겠다🍔🍔
맛저하고 오라구 42주ଘ(੭*ˊᵕˋ)੭ -
260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6:16:43그러고보니 선관이라~ ꉂꉂ(^ᗜ^*)
알고 지내는 사이정도면 다른 참치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맡겨두지만... 특별한 사건이라던가 하는건 나름 재밌을 수도 있겠네! -
261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6:19:25다들 맛있는걸 드시는군요... 부럽다!!! 저도 뭐라도 먹고 오겠슴다~ 다들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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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6:22:30다들 선관이 활발해서 좋구만ꉂꉂ(ᵔᗜᵔ*)
시후는 선관 짜기에는 성격상 무리가 있어 보이니..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해야겠어٩(*•̀ᴗ•́*)و
>>261 맛저하고 와 에디주ᕕ( ᐛ )ᕗ -
263 사이주 (Ucs1jjdZU6) 2021. 4. 16. 오후 6:54:10자연스러운 만남도 좋지! (૭ ᐕ)૭
자연스러우면서도 이상한... 좋아, 자연스러웠어! 하는 만남도 재밌을 거고~ 청춘물에 개그는 못참지!
에디주도 맛밥 하는 거야! -
264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6:59:45왠지 춥다고 생각했더니 창문이 열려있었다! 나는 왜 이걸 못 보고 몇시간동안 호달달한 것인가!
좋은 저녁입니다! -
265 사이주 (Ucs1jjdZU6) 2021. 4. 16. 오후 7:01:02캡틴 안녕~ 앗, 캡틴에게 42병이 옮았나보네! ε⌯(ง ˙ω˙)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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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7:04:09>>265 사이주 좋은 저녁! 42병이라니, 그게 뭐죠?! 왠지 무서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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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7:07:16>>263 맞아맞아 청춘 하면 역시 개그지ꉂꉂ(ᵔᗜᵔ*)
>>264 좋은 저녁이야 캡틴٩( ᐛ )و 감기 조심해~ -
268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7:08:42>>267 시후주도 좋은 저녁! 아, 감기. 저에게 감기는 일생의 동반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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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7:25:37>>268 Σ('◉⌓◉’)
그런걸 동반자로 삼으면 안되지! 에비에비! -
270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7:27:40모두 좋은 저녁이야!
시바견은 정말 머리가 꽃밭인 것 같아. (새삼) 아니 우리 회사에서 키우는 개만 그런가.
하람이와의 선관은 언제든지 열려있으니 얘와 이런 선관을 맺고싶다 하는 분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줘! -
271 현율 - 주하 (6gS.M68HG.) 2021. 4. 16. 오후 7:39:07방석 정도야 현율에게 있으나마나한 물건이라 답례는 필요없었다. 하지만 억지로 주는 것은 현율이 아닌 주하의 마음을 건드리는 일이 될 터. 가능한 한 무난하고 평범한 생활을 하고 싶은 현율은 그런 상황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하여 웃는 얼굴로 주하를 보며,
"응. 편한대로 해."
라고 대답했다. 그게 가장 보통이라고 생각했다.
"흐응. 그럼 주하는 쿠키까지 준비할만큼 내 방에 찾아오는 걸 계획하고 있었단 거야? 아니면 여러 친구 중에 한명 걸렸을 뿐이려나?"
의도대로 주하의 신경이 테이블, 그리고 쿠키로 넘어가자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 주하가 쿠키상자를 들어 펼치는 동안 침대 위 책을 힐끔 본다. 커버를 씌워둬서 다행이다. 다음은 꼭 치우고 문을 열자.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머릿속 한구석에 적어넣는다. 셀 수 없이 많은 조언들 끝에 추가된 새로운 한 줄은 그것으로 하여금 주하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만들 것이 분명했다. 기억은 경험이 더해졌을 때 더 오래 가는 법이니.
"오... 이런 가게를 알고 있는것도 신기한데, 거기서도 하나 하나 골라서 담은거란 말야? 역시 서주하. 이 능력을 필두로 부 하나 열어도 되겠어."
주하의 초롱초롱한 눈빛에 양 손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며 쌍따봉을 해보인다. 현율이 생각하기에 가장 베스트인 리액션이었다. 웃는 얼굴은 주하가 방에 들어온 이후로 변함없다. 반응을 보여주곤 그 직후 쿠키 하나를 들어 입으로 가져갔다. 겉부터가 포슬포슬한 그 쿠키는 식감마저도 포슬포슬하다. 하지만 절대 퍽퍽하진 않고 부드럽게 무너지는 듯한 식감이 과연 일품이라 할 만 하다. 현율은 놀람을 감추지 못 하고 눈을 크게 뜨며 작은 감탄을 흘렸다.
"으음...! 이거 뭐야, 진짜 맛있다! 세상에. 비슷한 건 많이 먹어봤는데 이런 식감은 처음이야."
그렇게 말한 현율은 다른 것도 하나씩 먹어보고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어떤 것은 바삭하고 달콤했으며 또 어떤 건 또 다른 맛이 나서 마치 손을 멈출 수 없다는 듯이. 쿠키로 텁텁해진 입 안을 홍차로 입가심 한 뒤 행복한 말투로 얘기한다. 다분히 보통 여학생처럼.
"역시 달달한 건 진리네~ 주하 네 말대로 부담스럽지 않은 단 맛이라 앉은 자리에서 한상자 다 먹을 수도 있을 거 같아. 맞다! 다음에, 한 주말 쯤에 이 가게 같이 가자. 다른 쿠키도 먹어보고 싶어졌어! 데려가줄거지, 응? 주하야~?" -
272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7:39:15>>270 좋은 저녁이야 하람주◝(・ω・)◟
헉 시바견! 귀엽겠다ଘ(੭*ˊᵕˋ)੭ 원래 시바견이 덩치에 비해 에너지가 넘친다고 하더라구~ -
273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7:39:34현율주도 어서와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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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7:40:41>>269 하지만 떠나주지 않는 걸요... 그렇다면 데리고 갈 수 밖에!
>>270 하람주 좋은 저녁! 아마 시바견이라는 종 자체가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를 많이 본 듯 해서. -
275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7:47:10>>274 감기같은 건 단호하게 쳐내 버려야 한다구〣(ºΔº)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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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7:48:15그러고 보니 원래 매년 한두 번씩은 꼭 감기에 걸렸는데 작년은 한 번도 안 걸렸네. 밖에도 잘 안 나가고 마스크 끼고 다닌 덕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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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7:54:29>>275 이건 병원에서도 인정한거라 어쩔 수가 없어요...호호...
위에 치킨이랑 버거 얘기 덕에 맘터가 땡겨서 주문했더니 예상 시간 50분이라네요. 뭐 좋아. 그동안 스레에서 더 놀면 되지! -
278 밤주 (GGndXON36c) 2021. 4. 16. 오후 7:58:14다들 좋은 밤이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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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7:59:16>>277 앗.. 아아..༼;´༎ຶ ༎ຶ`༽
헉 50분(⁰︻⁰) 엄청 오래 걸리네.. 그동안 놀다 가면 되지(๑•̀ω•́)۶ -
280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7:59:34>>278 밤주도 좋은 밤이야٩(・ิᴗ・ิ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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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8:05:22캡틴... 급성상기도염쨩이랑 결혼하는 거야...?
난 이 결혼 반댈세! ٩(๑•̀o•́๑)و
그러고 보니 시바견이 원래 좀 엉뚱한 견종이라고 하더라구~ 에너지 넘치는만큼 재롱도 잘 부리고 떼도 잘 쓰고! -
282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8:06:15>>278 밤주도 좋은 밤밤! 저녁 챙기셨나요!
>>279 그럼요 그럼요~ 제 일정에서 먹고 자고 일하는 시간 빼면 전부 스레에 쓰기로 하기도 했고! 호호~ -
283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8:06:20급성상기도염쟝은 안돼! (๑⊙ロ⊙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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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8:06:56>>282 ㅖ? 일정표에 쉬는시간이 안보이는데요? (」゚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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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8:07:36>>281 >>283 에, 무슨 소리죠? 전 일이랑 결혼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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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8:10:16캡틴이 사축이었다니... 어떤 의미론 감기쨩보다 더 끔찍해...
밤주 안녕~ 밤하밤하! (૭ ᐕ)૭ -
287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8:11:21사축은 다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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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8:16:29제 휴식은 곧 스레일지니... 앗, 버거 왔다. 내사랑 딥치즈버거! 저녁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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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8:18:02휴식이 스레란건 인정... 난 게임을 해도 항상 누군가한테 끌려다니니... (•︿•)
캡틴도 딥치즈 좋아하는구나~ 맛있게 먹고와! -
290 주하 - 현율 (gtxXL5TuGc) 2021. 4. 16. 오후 8:23:25“ 좋아좋아, 내가 괜찮은 걸로 생각해볼게. ”
웃는 얼굴로 대답하는 현율의 말에, 누가 부추긴 것도 아닌데도 열정을 불태우며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이는 주하였다. 딱히 중요한 부분은 아닐테지만, 그런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역시 주하의 성격이 아닐까.
“ 응? 내 목표는 어차피 기숙사 사는 친구들은 한번씩 들리는거라서! 그중에서 같은 반 친구인 현율이는 우선순위에 있었지! ”
당연히 계획하고 있었다는 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현율의 물음에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당당하게 말한다. 애초에 올해 처음으로 기숙사에 들어온 주하였기에 헛되이 시간을 보낼 생각이 없는 모양이었다. 꼭 친구들의 방은 한번씩 들리고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되는대로 찾아온 것이 아니라는 듯 현율을 바라본다. 그러는 와중에 현율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줄은 모르는 체로.
“ 후후, 디저트는 허투루 즐길 수 없는 법이야. 인터넷 검색과 순수히 내 발로 만들어낸 리스트는 어딜 내놓아도 자신 있단 말이야. 부...부는 의외로 다도부라서 나름 관련성도 있다구. 아, 유령부원 같은거 아니니까 오해하지마!? 물론 안 어울리는 건 알지만, 아무튼 다도부라구! ”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면서 자신에게 쌍따봉을 보내주는 현율을 바라본 주하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간다. 자신도 다도부에 얌전히 앉아있을 것 같은 성격으로 보이진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지, 살짝 얼굴을 붉히며 말했지만, 그다지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여전히 주하의 시선은 온전히 현율의 얼굴로 향한체로. 이 방에 들어와서 잠시 두리번거리던 것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눈을 떼지 않았을 것이다.
“ 좋지!! 같이 가서 즐길 사람이 생기는 건 나로서도 대환영이라구! 디저트의 매력을 아는 사람이 늘어나는 건, 이 세상에 있어 엄청난 영향을 가져다 줄테니까! ”
무슨 영향인지는, 주하도, 현율도 알 수 없겠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말을 하며 씨익 웃어보이며 말한다. 그러다 문득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현율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조금 갸웃해보인 주하가 눈을 몇차례 깜빡인다.
“ 진짜 마음에 드는거 맞지, 현율아?? 꼭 나한테 맞춰주려고 할 필요 없는데. 사람마다 입맛 같은거나 좋아하는건 다른 법이니까. 그런 것을 듣는 것도 나한테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물론! 입맛에 맞고 기분이 좋은거면 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아니더라도 괜히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야! ”
물론 내 감이라는게 영 신통치 않아서 헛다리를 짚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주하는 그렇게 말하면서 틀리면 부끄럽겠다 하는 표정으로 혀를 빼물며 웃어보인다. 방에 들어와서 올곧게 현율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야기 하던 주하는 무언가를 느낀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물론 주하도 딱히 확신을 가지고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 일단 현율이가 간다고 그러면, 데리고 갈 곳을 학교 주변으로만 좁혀도 세곳은 되니까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거야. 후후후. ” -
291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8:26:52>>288 맛저하고 와 캡틴(๑˃˂๑)
어서와 주하주(~˘▾˘)~ -
292 주하주 (.HKr8iRFhw) 2021. 4. 16. 오후 8:27:48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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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8:36:03주하주 안녕~ ◝(・ω・)◟
밥먹었니! -
294 주하주 (I8guRbiYEA) 2021. 4. 16. 오후 8:38:37사이주도 안녕하세요~
밥 먹었어요~ 주하도 우유랑 단백질 든든하게 먹었데요~ -
295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8:41:52TMI: 시후는 오늘 저녁으로 컵라면을 먹었다! 사실 일주일에 네 번 정도는 저녁으로 컵라면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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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주하주 (ZgDsJI6dwU) 2021. 4. 16. 오후 8:45:53몸에 안 좋은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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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8:52:08그럴 때는 몸에 안 좋은 짓만 골라서 하는 시후한테 딱밤을 때려주면 되지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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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8:58:27딱밤? ԅʢ•ᴥ•ʡ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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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9:02:15시후에게는 사랑의 채찍이 기다리고 있다구요? 오호홋!
저녁 먹은 캡틴 돌아왔습니다! -
300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9:03:25갱신갱신~ 천천히 일상 구해봅니다 ^____^
그리고.... 시후는... 딱밤빔~~~~! -
301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9:09:04에디주 좋은 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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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9:09:48캡틴도 좋은밤입니다! 내일 토요일이라 그런지 굉장히 기쁘네요 ^____^ 지금 완전 하이 텐션! 물론 주말에도 할 일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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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9:11:01그래도 주말이란 생각만으로 들뜨는 법! 주말이 없었으면 지금쯤....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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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9: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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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9:14:09>>304 좋아요!! 저도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 :3 그거 하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인싸와 아싸의 만남이라니... 완전 두근두근하잖어~~~ -
306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9:17:45>>305 좋아좋아ᕕ( ᐛ )ᕗ 첫 일상 신난다!
선관..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고, 상황은 어떤 상황이 좋을까? -
307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9:21:56캡틴하고 에디주 안녕~ ٩(๑•̀o•́๑)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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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9:22:36>>306 생각해봤는데 떠오르는 소재는 두개정도 있네요!
1. 오지랖 부리길 좋아하는 에디가 혼자 밥먹는 시후를 보더니 합석한다!
2. 벤치나 야외에서 게임하는 폰 화면 구경하다가(지하철 옆자리 사람 게임 구경하는 느낌) 불쑥 튀어나와서 말걸기
요렇게 생각나는데 둘 중 괜찮겠다! 싶으신 상황 있으실까요? 아니면 먼저 생각해주셔도 좋습니다! -
309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9:26:31>>308 어느 쪽으로 해도 시후 머릿속에는 인싸 경보가 울려퍼지겠네ㅋㅋㅋㅋㅋㅋ 난 둘 다 좋은 것 같아! 에디주는 혹시 끌리는 상황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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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9:27:47>>309 ㅋㅋㅋㅋㅋ 전 첫번째가 끌리네요! 고럼 첫번째 상황으로 하도록 하죠 :3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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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9:29:53>>310 좋아좋아(๑•̀ω•́)۶
.dice 1 10000. = 988 홀 에디 짝 시후 -
312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9:30:20걸렸다_:(´ཀ`」 ∠):_ 후딱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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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9:31:53>>304 여드름이 터졌구나! (๑•̀o•́๑)
오~ 일상구경 해야지~ -
314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9:33:19여드름 ㅋㅋㅋㅋㅋ 사이주 어서오세요~!!
시후주는 천천히 편대로 써주세요 >.0 -
31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9:33:34사이주 표현에 빵 터져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여드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레는 다이스 돌린 사람이 걸린게 국룰이라죠? 콜라 들고 새일상 관전해야지! -
316 밤주 (GGndXON36c) 2021. 4. 16. 오후 9:35:01와아 일상이다 일상이다
밤주도 팝콘? 아니 밤까먹고 있을게! -
317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9:39:43>>316 (옆에서 예쁘게 밤 까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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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9:43:36밤은 군밤이 좋아~ ٩(๑•̀o•́๑)و
역시 다이스는 굴리는 사람이 걸리는 건가! 메모해둬야겠네! -
319 시후-에디 (TPZ04tVNrQ) 2021. 4. 16. 오후 9:44:04고등학교 생활이라는 것에는, 교칙 외에도 몇 가지 비공식 매뉴얼이 존재한다. 축구를 잘 한다는 것은 반의 중심에 올라설 기회가 더 많다는 뜻이다. 가까워지고 싶은데 아직 서먹한 사람이 있다면 매점에 가자고 제안해 보자. 빨리 친구를 만들지 않으면 체육 시간이나 이동 시간에 굉장히 외로워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그 매뉴얼의 꼭대기에는 아마 이런 말이 적혀 있을 것이다.
혼자 식사하는 사람은 아웃사이더 중의 아웃사이더이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시후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었다. 밥 좀 혼자 먹는 게 뭐가 어때서? 요즘은 혼밥이 얼마나 대수인데. 그러니 따지자면 혼자 식사하는 사람이 아싸인 게 아니라, 아싸가 식사를 혼자 한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내가 곧 아싸고, 아싸가 곧 나. 아싸가 식당을 들여다보면 식당도 아싸를 들여다볼 것이다. 나는 어디, 여긴 누구. 아니지, 반대인가?
점심시간의 붐비는 식당은 한 고독한 아웃사이더의 머릿속을 잔뜩 흩뜨려 놓기에 충분했다. 반경 백 미터 이내에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급식 신청하지 말고 매점이나 갈 걸. 후회해 봤자 이미 엎질러진 물이요 떠나 버린 버스였다. 그러니 시후로서는 열심히 음식을 입에 넣고 기계적으로 씹을 뿐이었다. 그 와중에도 좋아하는 반찬만 쏙쏙 골라먹는 버릇은 여전했다. 어제 한 게임 생각이나 해야지. 오늘은 쌓아둔 재화를 전부 써버리는 한이 있어도 신 캐릭터를 뽑아야 되는데... -
320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9:45:20>>313 들켰군! •̀.̫•́✧
>>316-317 캡틴이 예쁘게 까놓은 밤 하나 날름 집어먹기(っ˘ڡ˘ς) -
321 밤주 (GGndXON36c) 2021. 4. 16. 오후 9:48:10>>317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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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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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9:51:49>>322 어서와 시온주ค^•ﻌ•^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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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9:53:14시온주 반가워~ 또다른 인싸인가! ૮⍝◜•⚇•◝⍝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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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주하주😎 (rdtrv33krE) 2021. 4. 16. 오후 9:56:03새 일상인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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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록산나 - 사이 (JZdUCwajeA) 2021. 4. 16. 오후 9:57:41당신에게서 책을 건네받고 아까 전처럼 떨어지지 않게 꽉 붙들어 안았다.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건 이쪽에서도 사양이었다. 찍힌 발가락이 욱신거렸다. 미간이 설핏 찌뿌려진 것을 느끼고 의식적으로 얼굴을 폈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내 잘못리니 탓할 사람도 없고.
"그거야 그렇지..."
큰 사고일 때 의료비가 얼마나 나오더라? 어느새 생각이 통통 튀어 그런 쪽으로 흘러갔다. 왼얼굴을 덮은 앞머리를 귀 뒤로 넘겼다. 역시 자신이 생각해도, 매번 그렇게 덤벙거리면서도 크게 다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이 신기했다. 대부분의 경우, 적어도 큰 사고로 이어지기 딱 직전에서는 멈췄다.
"으음...그러면 역시 기숙사에 두고나서 보건실을 가는 편이 낫겠다. 가다가 한 번 더 얻어맞는 건 여러모로 사양이라~."
록산나는 장난치듯 웃으며 이야기했다. 동의를 구하듯 어깨를 가볍게 으쓱여 보였다. "솔직히 이런 책은 거의 흉기 수준이라니까?" 낄낄거리며 웃었다. 법전 수준의 두께라면 책은 그 자체로 훌륭한 둔기라는 점에 반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이...날 뭘로 보는 거야!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거, 사이도 잘 알잖아!"
당신을 따라 키들거리며 웃었다. 그러다 몸과 함께 책이 한 번 다시 흔들리자 어어 소리를 내며 꽉 붙들었지만. 한순간 식겁한 표정을 지은 록산나는 느리게 숨을 내셨다. 아무래도 숨까지 잠깐 참았던 모양이다. 정말...이렇게까지 신뢰감이 떨어지기도 힘들지 않을까. -
327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9:57:51>>320 >>321 (흐뭇!)(쓰담쓰담)
시온주 좋은 밤! 반가워요~ -
328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9:57:51안녕안녕 반가워! ٩(ˊᗜˋ*)و
그렇다 인싸인 것이다! 뒷사람은 아싸지만 ( ´•̥̥̥ω•̥̥̥` ) -
329 록시주 (JZdUCwajeA) 2021. 4. 16. 오후 9:58:23사람이 바글바글~ 다들 안녕!! 시닙들도 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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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주하주😎 (rdtrv33krE) 2021. 4. 16. 오후 9:59:12시닙분들 어서오세요~ 잘 부탁드려요~
오신분들도 어서오세요!! -
331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0:03:12>>327 (❁´◡`❁)'
다들 어서와◟( ˘ ³˘)◞ -
332 에디 - 시후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0:11:59놀랍게도 에디는 그 불문율을 실감해본적 없는 사람이었다. 축구를 잘해야 이득을 본다거나, 매점을 가자고 제안해야 친구가 생긴다거나하는, 누군가에게 '유용한' 메뉴얼이 될 수 있었겠지만 에디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태생이 인싸였기 때문이었다! 축구를 잘하면 더 좋다? 축구를 못해봤어야 알지! 말 걸 타이밍을 놓치면 친구 사귀기가 힘들다? 에디는 고장난 범프트럭이었다. 타이밍 같은 거 신경 안쓰고 일단 들이박고 본다는 뜻이었다.
"선배!"
그리고 범프트럭은 시후를 향해 질주했다. 브레이크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에디는 아주 오랜 인연을 만난 것마냥 친근하게 굴며 식판을 턱 내려놓았다. 어찌나 거세게 내려놓았는지 식탁이 조금 울릴 정도였다.
"아, 선배인 건 어떻게 알았냐면요. 보시다시피 저희 학교 인원이 많은 편은 아니잖아요? 1학년이었다면 눈에 익었을텐데, 영 본 적 없는 얼굴이라 선배라고 어림짐작했습니다."
실실 웃으며 놈이 앉았다. 워낙 덩치가 커서 두명만 앉은 테이블이 벌써 꽉차 보였다. 그건 시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제 이름은 에디에요. 에디 페터티. 선배 이름은 뭐예요?"
"선배는 왜 혼자 밥드세요? 저처럼 무리를 놓쳤나요?"
"아 맞다, 선배는 어떤 메뉴 골랐어요? 메뉴가 5개나 되면 조금 고르기 어렵지 않나?"
"어? 근데 왜 이 반찬 안 먹어요? 저 이거 먹어도 돼요?"
이놈은 말이 욕 나오게 많았다. 이게 사람말인지 강아지가 왈왈되는 건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시끄러웠다. 자연스레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에디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말을 이어나가다가 시후와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눈가를 찡그리며 이를 환히 드러내는 모습이 눈물나게 밝아보였다. '아, 얘 눈치 더럽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런 얼굴이었다. -
333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0:12:48답레쓰니까 복작복작해졌다?! 다들 어서와요~~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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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0:16:54나도 슬슬 선관이나 일상 구해볼까! ( •̀ᴗ•́ )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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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현율 - 주하 (6gS.M68HG.) 2021. 4. 16. 오후 10:17:44"오~ 내가 우선 순위에 있었다니 그거 듣기 좋은 걸? 후후. 순위야 어쨌든 찾아온 것만으로도 기쁘지만."
주하의 원대한 목표를 듣고 현율은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이 우선 순위에 들 이유가 있었는가 생각한다. 학교에서 현율과 주하는 같은 반에 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의 친분이 다였다. 현율의 생각으로는 그랬다. 남들에 비해 특별히 잘 해준 적도 없고, 해준게 없으니 받은 것도 없었을 거다. 상담부로서의 일은 별개로 치고. 왜 그럴까를 잠시 더 생각하고 이내 생각을 지운다. 몇번이고 되짚어봐야 현율 자신에게서 답이 나오지 않는 고민이란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그치. 차랑 잘 어울리는 다과를 고르는 것도 다도에 중요한 부분이지. 응. 주하가 부활동을 열심히 하는 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아니까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현율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듯 고개를 끄덕이기까지 했다. 표현, 보여주는 것은 중요하다는 건 이곳에 온 초번에 얻은 교훈이었다. 깨닫고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지만 지금은 나름 잘 한다. 그렇다고 생각했다.
"응? 아냐아냐,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야. 나 이거 진짜 맛있어서 그래. 나도 싫은 건 싫다고 말 하는 타입이니까 걱정 마, 응."
예리한 지적, 아니, 예리한 감적인 주하의 말에 속으로는 뜨끔했다. 하지만 겉으로는 찔린 걸 티내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어디까지나 순수하게 주하와 쿠키 가게 탐방을 가고 싶은 듯이 말한다. 그런 마음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었고. 물론, 주하에게만 특별히 구는 일은 아마 제로에 가깝겠지만.
"좁혀도 세곳 씩이나? 그...마음 단단히 먹고 따라다녀야겠다. 그렇지만 맛있는 걸 먹을수 있다면야, 돌아다니는 힘듬 쯤이야 참을 수 있지."
현율은 금방 표정과 말투를 바꿔 주하의 말로 흐름을 이끌었다. 이제 학기 초일 뿐이니까 시간만 들인다면 어디든 갈 수 있겠지. 그래도 일단 가까운 데부터 천천히 다녀보자. 차분하면서 나긋나긋한 말투는 발랄한 주하와 반대였지만 그렇다고 어긋나는 느낌도 없다. 마치 그렇게 되도록 맞춘 것 마냥.
"그런데 이렇게 단 걸 좋아하면서 왜 다도부에 들었는지 그건 좀 궁금하네. 요리부나 제과제빵부에 들어가면 만들기도 하고 먹기도 해서 더 좋을텐데. 이유가 따로 있어?"
주하라면 몇번 들어봤을지도 모르는 질문을 정말 궁금하다 표정으로 묻고 홍차를 한모금 호륵 마신다. 대화의 흐름상 이런 질문 한번쯤은 나올 만 하니까. -
336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0:22:51선관~ 선관~ 음~
MPC 현율이는 기본적으로 시트캐들을 다 알고 있다(이름과 얼굴)는 설정이니까요. 조금더 관계를 원한다 싶으면 말해주세요~ -
337 철수주 (0PULWnsqg6) 2021. 4. 16. 오후 10:33:23그리고 그때, 닌자가 나타났다...
철수와의 선관이나 일상을 원한다면 찔러주시오!!! -
338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0:33:59>>337 닌자! 철수주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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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시후-에디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0:34:53"으갹!"
허공에서 나타난 것마냥 갑자기 불쑥 내밀어진 얼굴 탓에 입에 있던 밥알을 그대로 뱉어낼 뻔했다. 사람도 짐승도 아닌 괴상한 비명을 질렀다는 사실에 창피해하기도 잠시, 당연하다는 듯이 식판을 내려놓는 기세에 그대로 압도당해 버렸다.
"어? 어, 어..."
아마 지금의 시후를 누군가가 봤더라면 말할 줄 아는 단어라고는 어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착각할지도 몰랐다. 선배? 그치, 나 선배지. 근데 내가 선배인 건 어떻게 알았대? 아, 본 적이 없는 얼굴이라 선배라고 생각했다고... 잠깐, 그러면 저 녀석은 1학년 얼굴을 전부 외우고 다닌다는 거야? 같은 반 학생들 이름은커녕 담임 선생님 얼굴도 가물가물한 시후로서는 그야말로 신세계나 다름없었다.
제대로 대답을 할 틈도 주지 않고 우다다다 말을 쏟아내는 '자칭' 후배에게 완전히 페이스를 말려 버린 시후는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었다. 내가 선배인 건 알겠는데 왜 같은 테이블에 앉는 거지. 설마 내가 모르는 사이에 점심은 무조건 선배랑 후배가 둘씩 짝지어서 먹어야 한다는 규칙이라도 생겼나. 근데 얘는 왜 이렇게 크지. 외국인인가. 그런 생각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흘러가는 와중에 시후의 머릿속은 온통 빨간 경고등으로 가득했다.
경고, 경고! 전방 십 미터 이내에 인싸 출현!
인싸다, 이건 의심할 여지 없는 인싸였다. 그 사실을 자각한 순간 시후는 그대로 얼어붙어 버렸다. 시후가 느끼기에 본인과 인싸의 거리는 아메바와 유니콘만큼이나 멀었다. 전설 속의 드래곤이 갑자기 맞은편에 앉아서 수다를 떨어대기 시작하면 누구라도 기함할 수밖에 없을 터였다. 그래서 시후는 이름도, 혼자 밥을 먹는 이유도, 어떤 메뉴를 골랐는지도, 반찬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도 대답할 수 없었다. 대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 누구십세요?"
말하자마자 바로 혀를 깨물고 싶었다. 누구십니까와 누구세요가 이렇게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합쳐질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웠다. 아니, 어감이... 욕한 것 같잖아!
"아아니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누구...?" -
340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0:35:47>>334 시후는 선관 짜는 난이도가 극악인지라(。•́︿•̀。) 당분간은 보류해 두려구~
>>337 닌자가 나타났다! 어서와 철수주(۶•౪•)۶ -
341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0:36:52에디랑 시후 일상 너무 보기 좋다.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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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0:36:59철수주 어서와요~~~~
선관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____^ 원하시는 분 계심 찔러주시기 -
343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0:38:29>>341 ଘ(੭*ˊᵕˋ)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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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0:41:45다시 왔다! (*゚∀゚*)
>>337 >>342 (일단 선관포크로 찔러본다) -
34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0:43:22>>343 (쓰담쓰담)(하지만 채찍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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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철수주 (0PULWnsqg6) 2021. 4. 16. 오후 10:44:50여예!! 다들 안녕!!!!
>>344 하핫!!! 어딜 보는거냐 그건 잔상이다만!!! 임시 스레로 납치해주마!!! -
347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0: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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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0:46:37>>344 앗 (피줄줄) 임시스레에서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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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에디 - 시후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0:51:26에디는 시후가 대답하지 않아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보통 이정도로 말이 많으면 대답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예의였다.
"누구... 십세요?"
라디오마냥 멈추지 않던 녀석의 목소리가 뚝 끊겼다. 원래 급식실이 이렇게 조용했던가? 아니다, 분명 바로 옆자리에서도 친구들끼리 낄낄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에디가 말을 멈추자 상대적으로 조용해졌을 뿐이다. 요컨대, 에디는 눈을 끔뻑이며 '누구십세요... 누구십세요...'를 중얼거렸다. 덩치 큰 놈이 턱을 만지작거리며 저러고 있으니 절로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아까 실실 웃었을 때에는 보이지 않던 우람한 팔뚝과 고집있어보이는 짙은 검미가 뚜렷이 보이기 시작했다. 분위기는 떡락! 이제 막 지구 내핵을 뚫고 있을때즈음이었다.
"선배 완전 웃기다!!!"
장르가 무협지였다면 반경 100m내의 무림 고수들이 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을 것이다. 다행히 청춘을 즐기고 있는 에디였기에 주변에서 쏘아지는 무수한 시선-사회적 죽음-을 당할 뿐이었다. 아무튼 에디는 까마귀마냥 고개를 뒤로 젖히고 까악까악 울었다. 하여간 웃는 것도 이상한 놈이었다.
"다음에 써먹을게요!"
아니, 써먹으면 큰일난다.
"아까 제 이름 말하지 않았나? 아닌가? 이름은 에디 페터티고요! 여기 1학년이에요. 1학년 1반인데, 단임 선생님은 XX 쌤이셔요. 앗, 그리고 기숙사는 여명동 105호거든요? 선배도 기숙사 쓰세요?"
아무래도 놈은 자기소개로 시작해서 질문으로 끝맺는 마법같은 대화능력을 보유한 모양이다. 알맹이 있는 답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게 궁금한게 아닐텐데... 석연치 않은 기색이 느껴지자 놈은 느릿하게 고개를 기울였다. 답지 않게 눈치를 보다가 뒤늦게 덧붙였다. 어째 쑥쓰러운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식탁 위에 스윽 올려놓았다. ...요즘은 잘 팔지도 않는 폴더폰이었다.
"핸드폰 번호도... 알려드릴까요?"
가슴이 웅장해지는 한마디였다. -
350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10:53:24하람이는 취미가 많지만 정을 붙인 취미는 잘 없지. 그렇지만 그나마 가장 정을 붙인 취미를 꼽자면 역시 기타 연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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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0:56:32하람이 만능캐잖어~~~~~ 언젠가 기타치는 모습을 일상에서 볼 수 있겠네요 ^___^ 기대하고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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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0:58:13>>347 호호...호호호....그래 이 반응이야..!
>>350 취미는 있는데 부가 없다? 안되겠네요. 하람이와 일상하게되면 부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야겠다! -
353 철수주 (0PULWnsqg6) 2021. 4. 16. 오후 10:58:54그런가... 하람이가 기타를 쳐주는건가... 그것 또한 닌자다(?)
그러니 다른애들 취미도 말해주시지!!! -
354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0:59:35ㅋ.ㅋ..ㅋㅋㅋㅋ 아나 철수 취미 선제시하셔야죠 ㅠㅠ
에디는... 축구 농구 야구 육상 수영 럭비 등등.... 아무튼 그러한 것들... -
35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02:29>>353 현율이 취미는.... 부실에 짱박혀있기 or 교내 돌아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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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11:04:03캐주 공인 하람이는 여름 최적화 캐릭터입니다. (막 던져보기)
>>351 현실에서도 악기 하나 연주할 줄 알면 살아가면서 득이 많더라구. 그러나 하람주는 악기 다루는 소질이 그야말로 전무하기에 그 대신에 하람이에게 그런 재주를 주기로 했어 ^u^!
>>352 그리고 있는 대로 우거지상을 쓰며 표정으로 강한 거부의사를 표현할 하람이... "그런 귀찮은 걸 내가 왜."
>>353 그렇게 하람이는 그만 리얼 닌자로 각성해버리고 마는데(?) -
357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1:05:03기타치는 하람이! 멋있겠다~
시온이 취미는... 시트에 써놓은대로 노래&게임이 아닐까! -
358 록시주 (G9eGcrQqvg) 2021. 4. 16. 오후 11:07:40록시취미 는 물리 공부랑 천체관측!! 그리고 작사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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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07:53>>354 기물 파손만 하지 말자..에디야...현율이 바빠진다...
>>356 아앗 그 대사 일상에서 꼭 써주세요! 츤츤츤츤 하람이 너무 좋습니다 ㅠㅠㅠ
>>357 하람이가 기타를 치고 시온이가 노래를 부르면 되는군요? 아 이거 너무 좋다. 공식 가즈아ㅏㅏ -
360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09:24>>358 맞다 우리 팔방미인 록시가 있었죠! 록시가 작사작곡한 곡을 하람이가 기타로 연주하고 시온이가 보컬한다! 완전체다!! 최고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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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록시주 (G9eGcrQqvg) 2021. 4. 16. 오후 11:09:49호오오....다들 취미가 다양하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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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1:10:23그런 완전체 나도 보고싶어졌어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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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록시주 (G9eGcrQqvg) 2021. 4. 16. 오후 11:11:34록시가 팔방미인은 아니지만 습작곡 다듬어서 주는 것 정도야 친분만 좀 쌓이면 당근빠따 가능!!! 이제 하람이와 시온이의 동의만 구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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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11:12:51>>359 아니 이건 츤이 아니라 그냥 강경한 거절(그게그건가) 아무튼 하람이는 튕기는 캐이므로 전심전력으로 인상을 쓰며 거절하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호감도 높게 쌓인 캐릭터가 자기 부에 들어오라고 하면 그건 또 어찌될지 모르는 츤캐릭터의 가능성
사실 하람이에게 기타 연주 취미를 달아놓은 것은 청춘스레에서 스쿨밴드 한번 질러보고 죽고 싶은 하람주의 마지막 소원의 영향이 살짝 있습니다^p^! -
365 철수주 (0PULWnsqg6) 2021. 4. 16. 오후 11:13:03>>354 철수의 취미라면 딱 나와 있다구 친구!!! 게임은 호흡과 같으니!!! 닌자로운 생활이야말로 취미생활이다!!! 공방일체의 삶을 살고 있는것과 같으니 실제 닌자라 할 수 있다!!! 왓쇼이!!!!!!
>>356 아이에에에에!!!!!! 닌자 닌자난데!!!!!!!!!
>>357 역시... 게이머는 배신하지 않는다!!!!! 우리가 남이가!!!!!
>>358 천체 관측!!! 작사작곡!!! 록시가 만든 노래를 하람이가 연주하고 시온이가 부르는건가!!!!! (행복사) -
366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11:13:22근데 밴드를 하려면 베이스랑 드럼이랑 키보드도 구해야 하쟝..? 안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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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주하주😎 (Kydr8Xs8xQ) 2021. 4. 16. 오후 11:13:45캡틴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ㅠㅠ 컨디션이 영 안 좋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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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13:59>>359 에디 : 이게 그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머쓱)
앗 이 이야기 나오니까 생각드는건데 에디라면 상담실에 자주 불려갔을테니까 현율이랑 자주 만나지 않았을까요? 거창하진 않을테지만... 선관 짜도 괜찮을까요? -
369 시후-에디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1:14:30방금 전까지 숨도 안 쉬고 일하던 입이 조용해지자 등줄기가 오싹해졌다. 시뻘건 색으로 빛나던 경고등은 미러볼이라도 된 것마냥 혼자서 테크노 댄스를 추고 있었다. 망했다, 완전히 망했어. 2단옆차기 하면서 봐도 빡쳤잖아. 설마 주먹부터 날리는 건 아니겠지. 시후의 머리는 필사적으로 돌아가며 저 덩치 큰 후배와 맞붙어 이길 확률을 계산하고 있었다. 계산 결과, 0에 수렴... 이런 젠장. 지금이라도 도망치면 살 수 있으려나. 한창 눈앞에는 주마등이 스쳐 지나가고 귓가에는 장송곡이 서라운드로 울려 퍼지던 도중...
"...에?"
또 다시 발음을 뭉개 버렸다는 사실도 자각하지 못한 채 멍청한 소리를 내뱉어 버렸다. 뭐가 웃기다고? 이거 비꼬는 건가? 웃기다는 게 혹시 웃통 벗고 기어다니게 만들어 주겠다는 말의 약자인가? 뭘 써먹어? 누구십세요를? 주변에 물음표가 둥둥 떠다니는 시후의 귓전을 웃음소리가 직격으로 때렸다.
그쯤에서 시후는 알아차렸다. 아, 이거 꿈이구나. 난 평소처럼 수업시간에 엎어져 자다가 개꿈을 꾸는 거구나. 꿈치고는 입안에 남은 밥알의 맛이 제법 그럴듯했지만, 요즘은 꿈도 발달했나 보지 뭐. 4D 영화도 있는데 4D 꿈은 못 꿀 게 뭐람.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꿈에서라면야 맞아도 아프지는 않겠지. ...4D 꿈이면 아프려나?
"아니, 그게 아니라... 저 아세요?"
본인만 모르는 필사적인 자기 세뇌의 결과로 시후는 아까보다 조금 더 진정된 태도로 질문을 할 수 있었다. 제 이름은 선우시후예요. 친구가 없어서 밥을 혼자 먹고 있었고, 메뉴는 가장 간단한 걸로 골랐어요. 반찬은 먹어도 돼요. 저는 집에서 통학하고 있어요ㅡ라는 답변은 아무래도 잠시 기다려야 할 듯했다. 상대의 화력은 불도저였지만 시후는 고작해야 세 발 자전거라서, 한 번에 한 가지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번...호?"
하지만 이 불도저는 불도저 중에서도 좀, 아니 사실은 많이 특이한 편에 속하는 듯했다. 내 번호는 왜 물어보는 거지? 어디다 쓰려고? 서서히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21세기는 각박한 사회였고, 모르는 사람에게 함부로 개인정보를 알려주면 안 된다는 사실은 길 가던 유치원생도 알고 있을 터였다. 아무리 꿈이어도 개인 정보는 안 될 말씀이지.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번호부터 물어보는 이유가... 설마?
"헉, 혹시... 다단계?"
그럴 리가 있겠냐! -
370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1:14:52와글와글한 화력에 쓸려내려간다 아 아 아_(┐「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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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록시주 (G9eGcrQqvg) 2021. 4. 16. 오후 11:15:29꺄아아 스쿨밴드 짱이다!!! 오피셜로다 가끔씩 밴드부에 습작곡 다듬어서 록시가 주니까...어쩌면 진짜로 가능...!!
>>365 예에스 작사작곡!! 나름 마이너 중에서 메이저한 그런 인지도???
>>366 우리에겐...모브가 있다...! (?) -
372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15:42밴드부 결성 기대해도 되는 거죠? 올베팅 해두겠습니다... 밴드부는 언젠가 떡상할 것.
밤이 되니까 복작복작하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
373 철수주 (0PULWnsqg6) 2021. 4. 16. 오후 11:16:51그렇다면 철수는 프로듀서를 맡아도 될까!!! 괜찮아!!! 아이돌 마스터라면 초대부터 해봤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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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17:42아나 시후 말하는 거 왜 이렇게 웃기죠??? 답레 쓰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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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17:42>>364 제 눈에 츤이므로 그것 역시 츤입니다. 정색하고 거절하는 것도 좋아! 오히려 좋아!!(격리가 시급한 캡틴이다)
멤버가 부족하거나 중개인이 필요하다면 상담부를 이용해주세요! 보이지 않는 손이 해결해줄거랍니다!
>>367 오 ㅠㅠ 아프면 쉬어야죠. 괜찮아요. 푹 쉬고 컨디션 회복한 뒤에 천천히 답레 써주세요. 주하주의 건강이 최우선이니까요! -
376 록시주 (G9eGcrQqvg) 2021. 4. 16. 오후 11:18:52시후주... (토닥토닥)
밴드부 결성..! (두근) 텤마머니 매-앤
그리고 슬슬 록시주는 들어가보겠다...다들 좋은 밤 보내도록!! -
377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1:19:19밴드부!! 누가 밴드부 소리를 내었어(⁰ ꀾ ⁰し)
>>374 나도 쓰면서 느낀 건데 시후 얘 되게 웃긴 애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기기만 함. -
378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19:27>>368 물론 가능하죠! 답레하기소 느긋하게 임시스레에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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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20:03>>376 록시주도 좋은 밤! 즐거운 주말을 위해 숙면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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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1:20:04>>376 토닥토닥..(❁´◡`❁) 잘 자 록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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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1:20:21복작복작하다!! ٩(ˊᗜˋ*)و
주하주는 푹 쉬고 록시주는 잘자!! -
382 주하주😎 (HTn1Re49ic) 2021. 4. 16. 오후 11:21:02감사해요, 캡틴... 😂 원통하다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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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철수주 (0PULWnsqg6) 2021. 4. 16. 오후 11:21:02다들 잘자!!! 주하주는 푹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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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사이 - 록산나 (SV7ZDR1AVA) 2021. 4. 16. 오후 11:21:04그래도 역시 한번 실수한 부분은 어지간해선 잘넘기는지 아까보다 더 안정적인 모습이 보이자 그녀 역시 안심이 된듯 웃어보였다.
한가지 걱정이 있다면 역시 얼굴을 찌푸리는걸 보아 적잖게 아파보였다는 정도일까?
그래도 그정도인게 어딜까, 행운이라는 건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누군가에겐 이런저런 위험한 일이 있는 와중에도 사지 멀쩡하다는게 행운이라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게 낫겠지...?"
그런 록산나 역시 나름 책의 위험성을 알고 있는지 얌잔히 기숙사에 두고 움직이길 정한듯 싶었다.
그녀 역시 책, 그러니까 사전이나 전공서적 같은 겉이 번지르르하게 재단된 양장본에게 호되게 당한적이 있었으니까.
"설마가 사람 잡는 거라구...?"
약간의 움직임에도 금방 중심을 잃어버린 책 때문에 숨을 몰아참은건 아마 록산나만 그렇지는 않았나보다.
순간적으로 굳은 표정 하며, 그녀 역시 아. 하고 작게 중얼거렸으니까.
"사람이란건 가끔은 누군가를 믿지 못해서 재차 신경쓰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기에 신경을 쓰는 때도 있는 거야.
더욱이 난... 뻔하게 움직이는 사람이라 해도 항상 지켜보곤 하니까.
어쩌면... 내가 좀 유별난 걸수도 있지..."
방금 전에도 입에 올린 말이지만, 설마는 분명히 사람의 발목을 여러번 잡아왔다. -
385 사이주 (SV7ZDR1AVA) 2021. 4. 16. 오후 11:21:47록시주 잘자~ 휴일을 위해 미리 체력충전 하자구! ฅʕ•ㅅ•ʔ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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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23:03>>382 저에겐 여러분의 건강과 현생이 0순위인걸요~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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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1:24:25들어가는 사람들은 다들 푹 쉬고 내일 보는 거야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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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주하주😎 (RXUXAMfQXk) 2021. 4. 16. 오후 11:24:31>>386 지금 일상 돌리면서 든 생각인데 현율이가 생각 못한 정도로 주하가 끌고다니는게 떠올랐어요 🤣 (컨디션 때문에 못 돌려서 미련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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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27:03>>388 (미련남은 주하주가 귀여워서 주먹울음) 저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주하가...엄청 신나게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고....그 뒤를 끌려다니는 현율이...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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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주하주😎 (ZgDsJI6dwU) 2021. 4. 16. 오후 11:31:04>>389 지치는 건 기합과 디저트로 이겨내는거야!!! 를 외치며 끌고가는 주하... 이거 민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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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라희주 (k4wheWQRd2) 2021. 4. 16. 오후 11:31:14본스레에 도장 꾹! 다들 반갑고 잘 부탁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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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아영주 (O4nRwwr1Ws) 2021. 4. 16. 오후 11:31:25얍 갱신! 다들 반가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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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1:32:15라희주 아영주 안녕안녕(ง˙∇˙)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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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32:22>>390 자고로 MPC는 구르는 법이랬습니다! 민폐도 좋으니 주하가 원하는대로 끌고다녀주세요!
>>391 라희주 좋은 밤! 반가워요~ -
39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32:41>>392 아영주도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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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1:33:42라희주 아영주 어서와!! (=゚ω゚)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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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11:34:14라희주 어서 와. 본스레엔 처음이지?(?)
밴드.. 스쿨밴드..(대충 스쿨밴드무새로 진화하는 중) 그렇지만 캐릭터들이란 어디로 굴러갈지 모르니 찬찬히 일상 굴리면서 관계 쌓아보자! -
398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11:34:28아영주도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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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라희주 (k4wheWQRd2) 2021. 4. 16. 오후 11:34:53>>393 >>394 >>395 >>397 늦은 밤인데도 사람이 많아!! 다들 방가워~~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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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아영주 (O4nRwwr1Ws) 2021. 4. 16. 오후 11:35:54다들 반가워요~!! 역시 새로 들어온 분들이 굉장히 많군요<3!!! 좋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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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에디 - 시후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36:42
시후가 열심히 고민하는 동안 에디는 처웃느라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솔직히 대화에 집중하고 있었어도 상황파악은 못했을 것이다. 남에게 그다지도 세심한 타입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아마 대화에 집중하고 있었어도 지 할말이나 하고 끝났을 것이다.
"네? 전 오늘 처음 뵙는 것 같은데 선배는 저 아세요?"
신통방통한 되묻기 화법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도무지 대화가 이어나가는 것 같지 않았다. 불도저와 세발 자전거의 간극은 도무지 좁혀들 겨를이 없어보였다. 급기야 불도저가 세발자전거를 끌고 앞으로 달리는 개트롤짓을 하기 시작했다. 에디는 가만히 시후의 식판을 보더니 남겨진 반찬을 포크로 찍어 입에 넣었다. 지 식판에도 충분히 많은, 아니 일반적으로 봤을때 과할 정도의 음식들이 쌓여있었으면서도, 남의 음식을 먼저 먹는 건 어느나라 예절인지 모르겠다. 거 어디 에씨인고?
"이거 맛있다! 선배는 안 먹어요?"
우물우물 남의 음식 뺏어 처먹으면서 뻔뻔하기까지 했다. 하기야 뻔뻔하지 않으면 이런 짓 안한다. 안 먹냐는 질문이 무색하게 에디는 부지런히 음식을 입에 쑤셔넣고 있었다. 자기 꺼 한 입, 시후 꺼 한 입 사이 좋으라고 공평하게 먹는 걸 보니 아주 눈물이 날 지경이다.
다단계라는 말에 에디가 고개를 불쑥 들었다. 식판에 코가 박을 것 같더라니만 입가에 제육볶음 소스가 조금 묻어있었다. 다 커서 징그러운 놈이 저러고 있으니 약 80퍼센트의 오퍼시티로 후방에 퉁퉁이가 '악 더러워!'라고 소리치는 것이 보였다.
"다단계가 뭐예요?"
...
그래. 요즘 애들은 모를 수 있다. 특히 멍청해보이는 낯짝을 보니 모르는 게 어쩌면 당연하다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
402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37:04이제 만 하루가 지났을 뿐인걸요! 모두가 신입이랍니다~ 캡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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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라희주 (k4wheWQRd2) 2021. 4. 16. 오후 11:37:51늦은 밤이기는 하지만 혹시 선관이나 일상 생각있는 사람은 푹푹 찔러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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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38:00>>378 임시 스레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모두 어서오세요! -
40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38:27에디는 식당 조리사들에게 인기가 많겠군요. 뭐든 잘 먹는 복스러운 학생이라고. 알아보고 더 챙겨주고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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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1:40:37에디랑 시후 일상 너무 귀여운거 있지 ヾ(^∇^)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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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41:17>>405 급식 몰래 두번 받다가 또 너냐? 소리 듣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긴 하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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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42:43>>406 풋풋하죠~ 청춘이란 느낌 팍팍!
>>407 급식이 아니라 식권제니까 두번은 못 받아요! 대신 한번에 많이 주긴 할거에요~ -
409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1:43:01>>403 선관...은 접점이 없어보이구, 일상은 곧 자야할 시간이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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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철수주 (0PULWnsqg6) 2021. 4. 16. 오후 11:43:04>>407 중화요리 철수각(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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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45:47>>408 젠자아앙~~ 식권제는 그런 거구나... 그런 잔인한... 거구나...
>>410 기숙사에서... 봅시다... ^^ 이러다 VIP 되는 거 아닌지 -
412 라희주 (k4wheWQRd2) 2021. 4. 16. 오후 11:46:27>>409 선관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니까는~ 다음에 시간 맞으면 만나보자! :3
그리고 역시 청춘 스레라 그런가 다들 귀여워! 🍿🍿 -
413 철수주 (0PULWnsqg6) 2021. 4. 16. 오후 11:47:14다들 어서와!!! 선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찌르라구!!!
>>411 VIP에게는 일반 짜장면에도 계란프라이가 올라간다구(속닥) -
414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48:11>>413 완전 대박이잖어!!!! 후... 철수랑 일상도 엄청나게 기대되네요 딱기다리세요 분명 청춘물에서 첩보물 하나 찍을 것 같고 아무튼 엄청 웃길 것 같음. 암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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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48:15여러분~ 교칙 잊은 건 아니죠? 기숙사에 몰래 배달 받다가 걸리면~ 패널티에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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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11:49:20TMI) 하람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연어, 그리고 과일류, 담백한 비스킷이 있다.
내가 왜 갑자기 이 TMI를 풀었냐고? 여러분의 캐릭터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이냐고 TMI 강도질을 하기 위해서다! -
417 라희주 (k4wheWQRd2) 2021. 4. 16. 오후 11:49:49>>413 방금 시트 보고 왔는데 철수랑 선관 짤만한 접점은 안 보이네... 담에 직접 만나보는걸루! :3
>>415 그 말인즉슨 들키지만 않으면 괜찮다는 것!!(아님) -
418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1:49:53캡틴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있어... (°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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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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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라희주 (k4wheWQRd2) 2021. 4. 16. 오후 11:51:51>>416 하람이는 연어와 과일... 📝
라희는 뭐든 잘 먹어~ 패스트푸드도 좋아해! 못 먹을 뿐... :3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건 달달한 디저트류려나? 초콜렛이나 조각 케이크 같은 거. -
421 헌영주 (XSXkPg6TbE) 2021. 4. 16. 오후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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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52:33헉 늦게 봤다 라희주 어서와요~!!
에디는... 에디는 확고한 고기파. 스테이크를 제일 좋아합니다. 너무 자극적인 음식 의외로 안 좋아합니다. 근데 뭘 주든... 바닥에서 주워먹을 애라 큰 문제는 없을 듯. -
423 하람주 (21YPyXt/NU) 2021. 4. 16. 오후 11:53:08늦어도 너무 늦었다!!
헌영주 안녕!! -
424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1:53:55연어 좋지 ٩ʕ◕౪◕ʔو (메모...)
시온이는 단거 DANGER! 맛있는거! 치킨! -
425 라희주 (k4wheWQRd2) 2021. 4. 16. 오후 11:54:05>>421 식사는 아직~ 이제 곧 해야지! 헌영주는 밥 먹었남? >:3
>>422 에디주도 안녕안녕~~ 쫀밤이야~ -
426 시온주 (mB9JDa3dfM) 2021. 4. 16. 오후 11:55:08헌영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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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에디주 (jesnOLyG8s) 2021. 4. 16. 오후 11:55:28헌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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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시후-에디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1:55:37"아니, 모르는데...요."
그렇구나. 나 모르는구나. 근데도 첫 만남부터 이렇게 저돌적으로... 그래, 그럴 수 있지. 충분히 그럴 수 있어. 암, 그렇고말고. 지금 이 모든 게 꿈이라는 성대한 착각은 비일상적인 상황에도 한없이 너그러운 마음을 품게 했다. 그래서 시후는 에디라는 후배가 자신의 반찬을 집어 먹기 시작할 때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었다. 불도저가 끌고 가겠다는데 세발자전거가 감히 저항이나 할 수 있을까. 어차피 꿈 속의 불도저인데, 뭐.
"배가 안 고파서..."
실제로 입맛은 어느덧 사라진 뒤였다. 원체 입이 짧기도 했고. 식판을 살짝 앞으로 밀어 준 뒤 본인은 뒤로 5센티미터 정도 물러섰다. 그래, 그래, 너 다 먹어라. 내가 꿈에서 깨면 너도 사라질 테니까 지금을 충분히 즐겨 두렴. 그때가 되면 네 입가에 묻은 뻘건 제육볶음 소스도 사라지겠지.
"어... 글쎄요?"
다단계. 정식 명칭은 다단계 판매. 영어로는 network marketing 또는 multi-level marketing, 줄여서 MLM.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의하면 판매업자에 속한 판매원이 특정인을 해당 판매원의 하위 판매원으로 가입하도록 권유하는 모집방식이 있을 것이며 이하 딱히 실생활에서 알 필요 없는 정보들의 나열...이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를 리 만무했다. 보통 다단계라는 말은 그 사전적인 정의라기보다는 일종의 개념 같은 느낌으로 사용되었으니까. 그러게, 다단계가 뭘까. 나도 갑자기 궁금해지네. 하, 하하. 엄마 보고 싶어...
"그,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세요?"
초면이라는 점을 신경써 존댓말을 써야 할지, 아니면 선배라는 권위를 살려 반말을 써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말투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얘는 왜 갑자기 내 앞에 앉아서 살갑게 말을 걸며 반찬을 집어먹고 있는 걸까. 다단계도 아니면... 설마, 사이비?! 웬 이상한 교리에 정신을 뺏기는 데 남녀노소를 가릴 리 없으니 이 불도저 후배가 사실 웬 사이비 종교에 몸을 담고 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었다. 요즘 한 게임 내용이 죄다 아스트랄해서 그런가, 이런 개꿈을 다 꾸고. -
429 캡틴◆Wx.lsJyb3Y (6gS.M68HG.) 2021. 4. 16. 오후 11:56:03>>416 오호... 연어... (납득)
현율이는 말 그대로 가리는게 없죠. 하지만 그게 다 좋아한다는 의미는 아니랍니다. 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니지만.
>>417 현율 : 아~ 이런 생각을 하는 학생은 항상 있죠. 그런 분들을 위한 특별 패널티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웃-음)
>>418 정확히는 퀭하게 뜨고 있습니다!
>>419 (에디주의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캡틴은 사망할거 같다)
>>421 히익 밥챙김마다! 헌영주 좋은 밤! 반가워요~ -
430 시후주 (TPZ04tVNrQ) 2021. 4. 16. 오후 11:56:33새로 온 사람 안녕안녕ᕕ( ᐛ )ᕗ
>>416 시후가 좋아하는 음식은 시트에 있따! 콜라! -
431 라희주 (k4wheWQRd2) 2021. 4. 16. 오후 11:57:54>>429 다 준비가 되어 있구나... ;3 그치만 라희는 기숙사 학생이 아니니까 괜찮을거야. (나만 아니면 돼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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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00:30>>414 이어지는 닌자의 의지!!! 사실 에디랑 돌리는 것도 엄청 기대하고 있다구!!!! 배달이 완료될때까지 닌자는 멈추지 않아!!!!
>>415 칫 짭새인가!!!!(도주)
>>416 엄청 할머님 입맛인지라 애들이 뭐 먹을래? 하면 "능이한방백숙"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애다!!! 뭐 평소에 먹는걸로 한다면 최근에는 양식이지!!! 딱히 가리지는 않아!!!!
>>417 좋지!!! 우리 아가씨!!!!! 철수의 나태함을 견딜수 있을까!!!!!!!
헌영주 어서와라!!!! -
433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2:00:49>>431 과연 그럴지 지켜보겠습니다! 교칙은 기숙사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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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00:55>>416 으아악 TMI 강도다!!!
입 짧은 친구라서 식성은 딱히 이렇다 할 게 없다는 설정이야~ 편식하지는 않는데 좋아하는 음식도 없고 싫어하는 음식도 딱히 없고... 그냥 밥은 주는대로 잘 먹음! 그나저나 하람이 큐트베어같은 식성이구나 귀여워.... ( ˊ◡ˋ)
>>419 에디는 사실 사이어인 왕자라는 B시트 비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메모)
>>425 아니.....? 등장멘트로 날린 거였는데 진짜로 아직 안 먹은 거야....? 조금이라도 뭐 먹자~!!!ㅠㅠ
모두 반가워~~1!!! 이제 자정인데도 복작복작하네!!! -
435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02:24그러고보니 다들 B시트가 있을지, 있다면 어떨지 궁금하단 말이지.
좋아, 이렇게 된 이상 난 완결날 때까지 기다리면서 팝콘이나 먹겠어❛ ڡ ❛ -
436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2:03:46>>435 오~ 그러면 못 써요 시후주~ 그저 관전만 한다면 캡틴의 채찍이 휫치휫치 할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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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04:29>>436 갸아악 채찍이 또〣(ºΔº)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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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전 12:04:42친구들 b시트 은근 기대된단 말이지! 비설 살인마가 되고싶다...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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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epZ9Jh/nQY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05:16>>432 아니 ㅋㅋㅋㅋ 철수주 텐션 엄청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텐션 무슨 일이여 ㅋㅋㅋㅋㅋㅋ
>>433 라희는 교칙 잘 지킨다! 그저 가끔가다 오너에게 반항심이 들어버릴 뿐...
라희: ?
>>434 한국이랑 시간대가 달라서 괜차너이~~ (´∀`) 쫌 있다 먹을겨! -
440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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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05:50아니 인코 무슨 일... ㅋㅋㅋㅋㅋㅋㅋ 새로고침했더니 시트스레에 썼던 인코가 와부렀다...(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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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06:20>>429 선생님 선생님! 배달음식 반입 특별 패널티가 궁금합니다!!
>>432 그치만.... 능이한방백숙 맛있을것같아.... 철수철수 이모랑 같이 능이한방 조지러 갈래...? ^-^ -
443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07:36((하람이를 자취시키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하람주))
"그래서 하람, 기숙사 들어갈래, 아니면 자취할래?"
"자취."
"즉답이네."
"......" (오며가며 쓸데없이 애들 마주치기 싫어.)
"그래도 뭐, 형이 아는 사람들 중에 한 분이 마침 빈 방이 있다고 싼 값에 내어주신다더라. 거기 들어가면 되겠다."
"...뭐야. 그런 거면 말을 하지. 이미 괜찮아보이는 곳을 찾아놨었다고."
"그래? 어딘데? ......야, 이 집이 그 집인데."
"뭐, 말이 되는 소리를.. 진짜 이 집이야?" -
444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07:42글고보니 캡이 시트스레에서 코드 자주 언급하던 걸 봐선 b 시트 낸 친구들이 꽤 많은 것 같았는데 나중에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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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08:12>>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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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09:20>>443 하람이는 그 집에서 자취할 운명이었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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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전 12:09:57무 서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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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10:08>>439 난 언제나 과잉 흥분상태라구 친구!!!!!
>>442 철수 : 능이 빠따죠!!! 언제갈래? 내일? 모래? 아는가게 있는데 예약해둘까?
>>445 하이쿠를 읊어라. 카이샤쿠해주마. -
449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10:13맞아맞아 다들 B시트 여부 궁금해 벌써부터 비설털이를 하고 싶은 검은 욕망이 막...!
>>439 으ㅏ니 라희주 해외러였어?? 그렇담 다행이구!! 세미밥챙김마 참치는 안심했다!!!!
>>440 ??? 타다노 초루수상이네요. 5252 초루수상 퉤메 철수주를 어떻게 한 거야~~!!!! -
450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2:10:15>>442 저는 선생님이 아닙니다! 캡틴입니다! 배달반입 패널티가 궁금하다면 일상으로 저질러주세요! 잡담으로 다 풀면 제가 재미없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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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2:11:41시트...B시트...정리하는 캡틴은 말라간다...히히 일해라 몸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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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12:23>>4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수주 텐션 미쳐 ㅋㅋㅋㅋㅋㅋ 그보다 과잉 흥분 상태라니 아드레날린 많이 나올 것 같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9 글타~ 해외러니 걱정할 필요 읎다 이 마리야~ 것보다 세미밥챙김마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
453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12:25>>448 갸아아아악 할 복 당 해 버 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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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14:42TTTMI) 친밀도가 충분히 오른 상태에서 하람이를 쓰다듬어보면 골골이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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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15:32>>449 네놈 같은 산시타에게는 알려줄 필요도 없지. 하이쿠를 읊어라.
>>452 우리는 더욱 빨라져야한다!!!!!!!!!!!!
>>453 나무삼!!!!!!!! -
456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2:15:46>>454 하앗 이것은 귀한 정보! 하지만 달성률이 매우 희박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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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17:03>>443 아니...? 하람이 사실 신기가 있었다거나(무리수)
>>448 도전은 피하지 않는다!!!! 와라 철수철수-!!!!!! ...라고 말하고 싶지만 캐적으로는 철수 먹는 거 구경만 할 것 같아서 슬퍼양.... (설정 봄 안봄)
그나저나 먹는 얘기 쓰니까 나도 배고파졌어 (´-`).... 꼬르륵,,,, 꼬르륵...
>>450 핫 죄삼다 캡틘!!! 오~ 일상으로 저지르는 루트가 있구나!!! 그럼 다른 규칙 패널티 같은 것도 저질러봐도 되는 걸까! 두근거리는데~(헌영: 왜 그런 짓을...?) -
458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17:14TTTTTTTMI)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하람이는 자기 주량을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는데, 집안 가풍이 술에 아주 관대한데다가 말술을 미덕으로 여겨서라고.. 제삿날마다 아버지가 자식들을 데리고 술자리를 연다는 듯. 사실 청춘스레에서는 별 쓸모없는 TMI
하람: 진짜 이상한 가풍은 골라서 있다니까... (자기 머리 쓸어봄) -
459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17:56>>455 ㅇ<-<
-
460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18:51>>456 요구 호감도가 그렇게 높진 않지만 호감도를 올리는 것 자체가 어려운 애라서.. (옆눈)
>>457 애석하게도 그런 비설은 없다!!!
신기가 있다기보단 신이라구
>>459 시후주가... 죽었어? -
461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19:17>>451 (말라가는 캡틴에게 물 주기) 💦💦
>>454 📝📝📝 꼭 친밀도 올리고 싶다!!
>>455 낡고 지친 라희주에게는 무리다! >:3 -
462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20:02TMI: 시후는 사실 피어싱 주렁주렁 하고 다니고 싶어한다. 근데 귀 뚫는거 무서워서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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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20:26>>458 말술이 미덕이라니 ㅋㅋㅋㅋㅋ 하람이 집에 가보고 싶어지잖아 어떤 곳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64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20:35>>460 그런데 그때 닌자가 나타나 시후주를 즉☆살했다!
-
465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2:20:37>>457 물론이죠! 교칙은 지키라고 있는거지만 여긴 스레니까요. 교칙위반으로 패널티 받는 것도 다 추억 아니겠나요!
>>458 우효~ 오늘 하람주 티엠아이 풍년일세~ 너무 좋구요~ (이삭줍는아낙 풍) -
466 에디 - 시후 (ARS63N.qzQ) 2021. 4. 17. 오전 12:20:40에디가 꿈속의 불도저라면 시후는 에디에게로 와서 부처가 되었다. 묘하게 태클이 안 걸린다고 생각한 에디는 머릿속에서 시후를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지금쯤 아주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 사이쯤에 위치해있을 것이다. 참고로 제일 높은 평가가 아주 좋은 사람이고 제일 낮은 평가가 좋은 사람이다. 초면인, 그것도 만난지 약 10분된 시후가 중간의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박수 받을 만한 업적이다. 짝짝짝. 들리지 않는 박수를 져본다.
"음? 왜요? 간식 많이 먹었어요? 그래도 밥은 먹으셔야죠!"
라고 말하면서 몸은 솔직했다. 눈 동그랗게 뜨고 얼굴을 쑥 내미는 꼴은 제법 위협적이었지만 이내 다시 식판으로 돌아갔다. 샤샤샥 어디 굶고 온 건지, 거지를 집어 삼킨건지 현란한 젓가락질이 이어졌다. 다시 말하지만 장르가 무협이 아니라 청춘이라 다행이었다. 그러다 문득 희미하던 양심이 작동했는지 먹던 걸 잠시 멈추었다. 급식에 딸려있던 작은 요거트를 내민다.
"이거라도 드실래요?"
흔들림 없던 시선이 힘 잃고 낙하한다. 안 그래도 작은 요거트를 더 작아 보이게 만드는 커다란 손이 파들 떨렸다. 힘 빠진 어깨가 축 처졌다. 유독 가녀려 보이기...은 개뿔 우람한 몸짓이 위협적인 건 그대로였다. 그냥 으르렁거리던 시베리안 허스키가 말라뮤트된 정도의 차이였다.
"볼일이요? 딱히 없는데요. 그냥 혼자보단 둘이 낫잖아요."
멍청한 얼굴로 시후를 바라본다. 밥을 같이 먹는데에 이유가 필요하냐는 눈빛이었다. 인싸놈들은 원래 아싸들의 서글픈 심정을 모른다. 그러면서도 놈은 꿋꿋히 식판을 비워냈다.
"그런김에 핸드폰 번호 교환할까요, 저희? 제 연락처가 좀 휑하기도 하고 해서... 산 지 얼마 안됐거든요. 헤헤."
아까 쑥쓰러워하던 얼굴이 설명이 되었다. 핸드폰 산 지 얼마 안되었으니 얼마나 자랑하고 싶었을고. 비록 금방 단종될 것 같이 생긴 효도폴더폰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무튼 새것은 새것이었다. 녀석이 제법 멋드러지게 폴더폰을 펼쳤다. 잠깐, 이거 새 거 맞아? 화면이... 깨져있다. 깨진 화면으로 겨우 보이는 화면은 기본 화면이었다. 생긴 건 캘리포니아에서 서핑하게 생겨서는 아저씨스러운 구석이 있었다. -
467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20:59>>457 문제 없다!!! 철수는 반대니까!!!!! 모르는 사람이면 볼라도 본인 사람이라면 알뜰살뜰하게 챙기거든!!! 능이백숙을 먹을 사이면 우리가 남이가 수준일테니 먹는걸 쳐다만 보면 강제로라도 먹일것이다!!!
이시간에...능이백숭얘기를 한것이 죄인가...
>>459 오늘도... 한명을 묻어버리고 만것인가... 두렵도다 NINZA!!!! -
468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21:27>>452 밥 제때 먹는건 건강에 아주 중요하니까!!! 다들 건강하게 지내자구!!(찡긋)
>>455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수주 상상 이상으로 닌자컨셉 충실이라서 나 너무 웃겨...
"아아 내 유언은....."
"필사즉생 필생즉사ㅡ." (두둥-) -
469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22:10>>463 고래등같은 기와집이야. 하람이 본가 제삿날 일상 때 호감도가 충분한 사람이 있으면 가볼 수 있습니다(좀 많이 높아야 됨)
-
470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22:33에디주 답레는 내일 줄게_:(´ཀ`」 ∠):_ 기력이 딸리는구만..
-
471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23:12모두의 TMI 감사히 먹고 있다굿.
특히 하람이 골골이와 술주정은 반드시 볼것이다!!!!!!!!
시후피어싱 무서워하는 것도 귀여워!!!! -
472 에디주 (ARS63N.qzQ) 2021. 4. 17. 오전 12:23:26>>470 앗 넹넹 늦었으니까 내일 천천히 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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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24:09>>462 뭐야 귀여워(귀여워)
>>468 철수주도 늘 밥 잘 먹구 건강해야 한다구!! :3
>>469 좋아 내 목표가 정해졌다. >:3 -
474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25:21>>471 하람이의 주량이 짝 단위인 관계로 보기가 꽤나 어려울 것..... 거기다가 하람이는 술주정이 좀 재미없는 케이스다..
큿 주량이 얼마인지는 안 알랴주려 했는데 본의아니게 대략적인 주량까지 털리고 말았다. -
475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25:49>>472 고마워ฅ◕ᴥ◕ฅ
>>471 >>473 막 여기저기 피어싱도 하고 문신도 한 롹스타가 되고 싶지만 구글에 피어싱 후기 검색했다 오만 부작용을 다 보고 쫄아서 조용히 창을 닫는 선우시후라구(๑˘ꇴ˘๑) -
476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26:50에디쿤 대체 얼마나 멍멍이인 거야...!!ヽ(°〇°)ノ
우효~~ TMI랑 스레 깨알정보 나와서 기분이 좋다야~~ 지금은 잡담만 하다 사라질 것 같지만 내일은 꼭 일상 돌려봐야지~~!!
>>467 반대로 말하면 모르는 사람은 철수의 자비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건가...! 그것이 바로... NINJADO!(고이즈미 끄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 이미 공복의 때가 지나서... 배고픔을, "잊었다." -
477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27:06>>474 뭐야 주량 엄청나 Σ(゜゜)
>>475 귀엽자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늑대가 되고 싶은 댕댕이 같어... ㅋㅋㅋㅋㅋㅋ -
478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27:34스레에 간ZI☆나는 닌자가 범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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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28:36>>477 늑대가 되고싶은 하룻강아지야٩(・ิᴗ・ิ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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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28:47닌자가 너무 많아서 NRS에 내성이 생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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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에디주 (ARS63N.qzQ) 2021. 4. 17. 오전 12:30:06으악 화면을 너무 오래 봐서 그런가 눈이 아프네요 잠시 눈 감았다 오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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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30:23에디주 굿나잇이야! (손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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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30:28>>469 허거걱 하람이 완전 도련님이잖어... 아가씨와 도련님이 둘 다 있다니 완벽한 음양일치!
>>475 시후 쫄보인 거 너무 귀여워... (*ฅ́˘ฅ̀*) 마 스윗 리럴 아싸 보이... -
484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30:40>>481 에디주도 좋은 밤~ 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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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31:23>>468 NANI...?! 죽음을 눈앞에 두더니 모탈보다는 나이진 모양이군!!! 사실 닌자슬레이어보다는 코우가인법첩쪽을 더 많이봤지만 말이야!!!
>>474 고등학생의 주량이 짝단위...!!! 칫 하람이의 주량은 괴물인가!!!!!!!
>>475 귀엽잖아(귀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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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31:30>>483 스윗(x) 리럴(o)(스레 내 상대적 키작음) 아싸 보이(o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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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32:09아니, 왜 다들 시후보고 귀엽다고 하는 거야.
시후 말고도 훨씬 더 귀여운 아가들이 을매나 많은데!! (๑•̀ㅁ•́๑) -
488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33:54에디주 굿나잇!!
>>479하룻강아지 귀여웤ㅋㅋㅋㅋㅋ 쓰다듬고 싶닼ㅋㅋㅋㅋㅋ
>>487 귀여워(귀여워) -
489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33:59에디주 굿바이!!!
>>48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간 동그라미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0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2:35:26>>481 에디주 푹 쉬어요~
>>487 그야 전적으로 귀여우니까요. 귀여운 걸 귀엽다고 하는데 무슨 문제라도? -
491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36:29>>476 모르는 이들은 죽을지니, 자비는 없다(적당) 닌자도는... 비정한거라구...
뭐...라고?!
>>478 오늘부터 시후주도 닌자의 동료가 될 수 있다!!!!!!!!
>>480 NRS에 내성이 생긴다면 몸에 닌자가 빙의한건 아닐지 인술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에디주 잘자!!!!! -
492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36:43>>488 그렇다면 턱별히 라희주에게 시후강아지를 쓰담쓰담할 수 있는 자격을 주지(๑•̀ω•́)۶
시후랑은 합의된 거냐고? 에이, 우리 사이에 뭘 그런 걸 물어봐?
>>489 빨간 동그라미(매우 중요)
아 글쎄 이집 선우시후가 아싸 빼면 시체라죠 -
493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36:50>>485 참고로 집안에선 가장 못 마신다!!!
>>486 (아싸인 데에서 동질감을 느낀다) -
494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37:20
-
495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38:55>>492 시후 의견은 묵살된 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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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40:00>>487 그늘에 자라는 버섯도 자기 매력이 있을진대.
시후의 귀여움은 스레의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니 순순히 인정하시라!
>>491 닌자 짓수 TMI 털기!!! (뜬금)
철수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장르는 어떤 장르인가!! -
497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40:37
-
498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41:00사실 선관은 아니지만 시후 설정 보자마자 마구 밥을 먹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심지어 이건 캐적으로 가능하다구..!(헌영: 밥드세요^^)
>>491 아아, 그, 런가...
나는 깨닫지 못하여 이렇게....
(털썩)
>>493 주량대마왕 하람이가 사실은 최약체였던 거였냐구... 두렵다 두려워! -
499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41:51
-
500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2:43:23우리 스레, 드립과 주접력이 엄청나..!
>>497 고양이귀와 꼬리를 달고 채찍을 든 현율이를 시후가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요? 호호..호호호... -
501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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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45:17우리 스레... 다들 귀여워...(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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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45:53>>493 도대체(도대체)
>>496 끄아아악!!!!!
가리는거 없는건 여기에도 적용이 되지만 역시 잠입액션게임이 취향이지!!!!! 게임하는건 좋아하는데 픽은 이상하게 해서 랭겜 아니면 주로 미드아이번같은거 나오고 그래!!! 그래도 게임에서는 피지컬 뇌지컬 모든면에서 탑티어임에는 틀림이 없다!!!! -
504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2:50:40>>501 무슨 소리에요. 숨은 흑막은 이 캡틴인걸. (당당!)
>>502 라희주도 귀여워...쓰담쓰담 해줄테다! (쓰다다담) -
505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2:51:22>>501 앗! 잠깐 착시에 속았다!
>>502 ...워여귀 들다... 워여귀.... 워여귀..... ^^
핫
수면시간 됐다! 먼저 들어갈게~ 다들 너무 늦게 자지 말구~!! -
506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52:07강하람:
174 캐릭터는 살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했을까요?
-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아주 적게 했어! 사람과 거리를 두는 애라, 다른 사람과 얽혀서 고맙다거나 미안하다거나 하는 말이 나와야 할 경우를 맞이할 경우가 남들보다는 적으니까.
154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면? 적선을 한다면 얼마정도를 줄까요?
- 사지 멀쩡한 사람이면 굳이 적선을 하지 않지만, 연세가 지긋한 분이시거나 신체에 불편한 곳이 있으신 분이라면 만 원 정도를 인출해서 드릴 것 같아. 그리곤 쓸데없이 남에게 간섭하지 말 걸 그랬나, 하고 하루종일 그게 잘한 일인지 아닌지 곱씹어볼 거야.
153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울며 붙잡을 때의 반응은?
- 일단 무슨 일이 있는지부터 파악하겠지. 울며 붙잡은 사람이 단순한 취객인지, 아니면 심각한 사고 혹은 범죄의 피해자인지 알아야 하니까. 유명한 닌자인 후지키도 켄지가 남긴 말이 있지. "상황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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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싸우는 사람 둘을 목격하면 어떻게 할 생각?"
강하람: "그냥 지나가는 게 보통이지. 말썽에 공연히 끼어들고 싶진 않으니."
"왜 그애를 죽였어! 그애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강하람: "뭐야. 너 봤어?"
강하람: "......굳이 또 걔 번거롭게 만들긴 싫은데... 어쩔 수 없네."
"나를 죽이고 싶어?"
(죽일 이유와 동기, 감정적 격앙이 충분하다는 가정 하에)
강하람: "..." (말없이 가만히 응시한다) (돌아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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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53:17>>504 그렇군! 채찍의 본체는 캡틴이었어! 이걸로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다!
>>505 어딜 보시는거죠? 그건 고양이의 잔상입니다만? -
508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2:53:56>>504 캡이 더 귀엽다!!(역 쓰담쓰담)
>>505 헌영주 잘 자~ 굿 낫~~
>>506 헛 하람이 진단...!(줏어먹음) -
509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56:01>>503
하람: (미드 아이번을 고른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보내지는 경악과 혐오의 시선)
(철수가 하드캐리한 이후)
하람: (미드아이번을 고르고도 캐리를 한 미치광이에게 보내는 경악과 혐오의 시선)
잠입액션겜이라니 겜믈리에로군요... 격겜에서도 힙스터 캐릭터 고르고 그러겠다! 고인물 스타일이네. -
510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2:57:55>>505 잘 자요 헌영주~ 좋은밤~
>>506 호오. 이건 매우 흥미로운 진단이로군요...
>>507 비밀을 알아버린 당신은...(채찍 스-윽)
>>508 (역쓰다듬을 받은 캡틴은 함락당했다!) -
511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01:03
-
512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01:25>>505 헌영주도 잘 자!!
-
513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02:52>>505 헌영주 잘자!!!!!!!!!!!
>>509
철수 : 나는 아이번으로 펜타를 따기보다는 그저 채팅으로 기만전술을 펼치는 12시를 상대로 티배깅을 하고싶다.
아무리 그래도 인생겜은 닌자가이덴이지만 말이야!!! 격겜같은 경우는 의외로 그냥 성능캐하지않을까 싶기도 한걸! 붕권이 하향당하년 붕권을 더욱 많이 꽂을 수 있다. -
514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03:35>>505 헌영주 굿밤해٩(*•̀ᴗ•́*)و
-
515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10:25(잠잠해진 스레를 청소 중...)
-
516 이름 없음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10:30>>513 >>붕권이 하향당하면 붕권을 더욱 많이 꽂을 수 있다<< 훌륭한 마음가짐!!
채팅으로 기만전술을 하는데 티배깅을 할수 있는 겜이면 무슨 겜이지...(아리송) 앗 닌자 속성은 닌자가이덴이 근원이었던가!!!!!
하람: ...그래, 솔직히 재밌긴 했다. (피식)
하람: 그건 뭔 게임인데. -
517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0:15김철수:
099 라면 취향
-직접 조리해서 먹으니까 브랜드를 따지지는 않아!!! 주로 해먹는 리시피는 짬뽕라면인데 그냥 집에서 파는 짬뽕 레시피에 스프랑 면만 넣어서 해먹는 수준이라 도움은 안된다!!!
165 불확실성과 확실성 중 선호하는 것은?
-뭐든지 대충대충 적당적당 할것같지만 관심있는건 확실하게! 끝은 낸다! 확실하게 한다! 만에 하나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058 잠깐의 휴식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까요?
-겜창에게 게임이외의 선택지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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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성격 중 가장 특이한 점은?"
김철수: 딱히? 특이하다기보다는 하고싶은거 하는거 뿐이고 중학교때는 친구가 "넌 좀 더 진지해지는건 어때?" 하고 들어본 적은 있는데. 난 항상 진지하거든.
"날 믿어 줘."
김철수: 그럼, 믿고있지!!! 말 안해도 그러고 있거든!!! 아, 만화책 4권째 빌려간거 부실책장에 넣어둬라. 현우가 다음권 찾고있더라.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김철수: ...그러지 뭐. 근데 말이야, 좀 웃기지 않나? 첫눈에 반했다던가 하는거 말이야. 전부터 보고 있었다고 해도 나는 너랑 대화해본적도 몇번 안되고. ...그래, 이제부터 알아가면 되겠지. 내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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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스타2(속닥) 사실 닌자속성의 근원은 할아버지 집에 있던 삼촌이 두고간 닌자가이덴인거시야... 요즘도 6월에 나오는 리마스터를 기다린다는건 공식설정인거시야 -
518 하람주 (PPECF9bZJM) 2021. 4. 17. 오전 1:22:55스투였구나... 티배깅은 춤 이야기하는 걸까. 하람이도 하람주도 RTS엔 쥐약이다 ^p^ 컨트롤할 오브젝트가 3개 이상 넘어가면 급 귀찮아하는 타입
-
519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7:09선우시후:
326 삼각김밥은 몇 개 먹어야 배가 차는지
한 개! 좋아하는 맛은 딱히 없지만 주로 먹는 건 스팸마요!
169 뒤끝이 있나요?
되게 쿨한 척하는데 사실 뒤끝 있다! 길다! 쪼잔한 선우시후..
203 외국어 구사실력은?
영어 쪼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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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우는 모습은?"
선우시후: 그걸 왜 보고 싶어하는 거야.. 나는 안 운다고.
(그리고 7번방의 선물 보면서 오열함)
"지금 당장 현금 10억을 줄게. 넌 어디에 쓸 거야?"
선우시후: 시, 십억? 어.. 일단 사고 싶었던 게임 사고, 엄마 아빠한테도 좀 드리고, 그리고, 어.. 또 뭘 해야 하지? 근데 갑자기 10억을 준다니.. 혹시 사기꾼? 아, 안 사요 안 사!
"어떤 목소리의 사랑한다는 말이 취향?"
선우시후: 글쎄,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근데 아마 평생 들을 일은 없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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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7:11사실 나도 그럭타... 신뢰와 인심의 히오스를 해야...
-
521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전 1:29:00시후한테 플랜더스의 개 보여주고싶다아아아!!!!!!!!!!!!!!!!!!!
-
522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29:53>>521 그러면 다음날 눈 퉁퉁 부어서 온 시후를 볼 수 있다구٩(*•̀ᴗ•́*)و
시후: 파트라슈!! 파트라슈우우우!!!!! -
523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36:07파트 ㅋㅋㅋ 라슈 ㅋㅋㅋㅋㅋㅋ 캡틴의 권한으로 상영회를 열어야...!
취향과 드립주접으로 의기투합 하는 건 좋지만 대화의 흐름이 너무 한쪽으로 흐르면 안 되는 것도 명심해주세요~ 캡틴이 겜알못이라 잘 못알아들어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아 아니라구요. -
524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40:26상영회를 열면 필사적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이미 코끝이 빨개진 시후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시후: 이런 건 애들이나 보는 거지. 유치해서 하나도 안 슬프다고(ಥ﹏ಥ) -
525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1:45:43>>524 시후 귀여워. (귀여워!!!!!!!!!!)
-
526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전 1:49:02>>525 쎈 척하는 하룻강아지!! ( •̀∀•́ )✧
난 이만 자러갈게. 다들 굿밤해╰(*´︶ `*)╯♡ -
527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2:00:28>>526 잘 자요 시후주! 굿나잇!
-
529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5:39:00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A0%81%EC%98%81%20%EA%B3%A0%EB%93%B1%ED%95%99%EA%B5%90
적영고 위키입니다! 각자 항목의 수정은 자유입니다~ -
530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전 6:01:39결국 완성했구나! 고생 많았어~ ꉂꉂ(^ᗜ^*)
휴일이니까 푹 쉬도록 하자! -
531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6:06:53>>530 손이 근질근질해서 못 참겠더라구요. 모두에게 좋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이주도 좋은 주말 보내길!
-
532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전 6:13:07충분히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 이것 또한 정성이나 마찬가지인걸! ฅʕ•ㅅ•ʔฅ
슬슬 움직일 시간이긴 하네! 이따가 보자~ -
533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6:18:50위키가 생겼구나! 캡 고생했어!!(쑤담쑤담)
근데 캡은 밤부터 새벽까지 계속 있었네... 안 자도 괜찮은 거야? 아무리 주말이라지만 무리하면 안된다구 ;3 -
534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전 6:23:00"너의 사는 재미가 뭐야?"
이사이: "하루하루 산다는 의미를 찾아가는 것...?"
"창조주가 존재한다면 그 분에게 할 말은?"
이사이: "글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이사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무슨 말을 하던지 나에겐 달콤하게 와닿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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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이:
193 타인과 자기 자신 중 어느쪽에게 더 엄격하나요?
"둘 다 엄격하진 않은 편이지만... 따지자면 나에게 좀더 엄격하려나...?"
041 좋아하는 뮤지션
"어떤 장르냐에 따라서 대답이 달라지겠는걸...?"
235 글과 그림 중 더 재능있는 쪽은?
"아마도... 글쪽일까...? 사실 어느쪽이던 서투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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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올려놓고 도망가야지~ ꉂꉂ(^ᗜ^*) -
535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전 6:24:08라희주도 꽤 일찍 일어났나보네! 즐거운 토요일 보내라구~ ค^•ﻌ•^ค
-
536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6:26:35ㅁㅇㅁㅇ 사이 진단 달콤한 게 하나 껴있어!!
사이주도 아침 일찍부터 하루를 시작하는구나~ 사이주도 쫀하루 보내길!! :3 -
537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6:29:46>>532 사이주가 그리 말해주시니 피로도 싹 달아나는 기분이네요 ㅎㅎ 고마워요!
>>534 (진단을 줍줍)(이삭줍는아낙st)
>>533 (쑤담에 함락된 캡틴이다) 아, 이제 잘거에요. 잘준비 다 하고 누웠습죠~ 이제 기절만 하면 된다..! -
538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전 6:32:01다들 좋은아침이닷! (۶•̀ᴗ•́)۶
-
539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6:33:19>>537 (다른 의미로) 이른 시간에 자는구나 XD 잘 자 캡!! 쫀꿈 꾸길!
>>538 시온주 안녕~ 쫀아~ 다들 주말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구나! -
540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전 6:39:29>>538 좋은 아침! 시온주!
>>539 넵 나중에 봐요 라희주~ -
541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9:59:17주헌영:
295 슬픔을 참는 방법
- 노래를 불러! 노래방 가서 끝장나게 조진다! …이런 건 아니고 혼자서 살짝 흥얼거리는 정도~
184 캐릭터가 타인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그런 거 없다!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는 온전히 그 사람의 자유이며 고유한 사유의 결과니까 멋대로 기대하면 안 되지! 라는 게 이 친구의 주의라서. 거창하게 말했지만 그냥 다른 사람 보면서 별 생각 없다는 뜻~
030 남이 자신을 뒤에서 욕하는 것을 알았을 때
- 헌영: 진짜? 음…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마. 나쁜 말 좀 듣는다고 내가 피해 보는 것도 아니고. 알려줘서 고마워.
정도로 끝내고 신경 안 써. 그리고 험담한 사람이 아는 사람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어울리고. 손절하지 않아서 추후에 사건이 생기든 말든 정말로 아예 신경 안 쓰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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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웃는 모습은?"
헌영: 지금 보고 있지 않아?
"네가 필요할 이유는?"
헌영: 글쎄? 일단 네가 이렇게 묻는다는 점에서부터 아예 필요하지 않은 건 절대 아니겠지?
"맛없는 음식을 먹은 후의 반응은?"
헌영: 그냥 다 먹어. 음식 버리는 건 나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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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0:03:39
-
543 지원주 (UwtH7aPCn2) 2021. 4. 17. 오전 10:29:16와와 굿모닝~~
-
544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0:40:46WA! 징징이 아닙니다! 반가워!
-
545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1:11:22라 희:
136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은?
A. 애정공세(물리). 충실한 지갑전사가 되어서 이것저것 다 사주려 할 듯...?
135 괴담이나 미신, 소문같은 것을 믿나요?
A.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사실은 믿지 않는다! :3
226 캐릭터 컨셉을 한 줄로 정의한다면?
A. 부잣집 아가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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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덕분에 기뻐."
라 희: 고마워. 나도 기뻐.
상대에 따라 가식 100%일 수도 있고 진심 100%일 수도 있고 매우매우 극단적... 구분하는 방법? 그런 건 업씀... ;3
"특별히 싫어하는 맛은?"
라 희: 딱히 없어. 전부 잘 먹거든.
"너의 가장 큰 약점."
라 희: 나? 그런 거 없는데. (웃음)
물론 이건 완전 구라이자 체면치레Da... 사람이 어뜨케 약점이 없어! 울 딸램의 약점은-읍읍!(질질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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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굿모닝모닝~~ (헌영이의 진단을 줍줍) -
546 시후주 (O1KF0MW96w) 2021. 4. 17. 오전 11:14:14굿!! 모닝!! 빠빠빠빠빠 빠빠빠빠 굿모닝!!!
-
547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1:18:35굿~모~닝~ 빠빠빠 빠 빠 빠빠빠빠!(굿~모~닝~)
https://youtu.be/SjAOwZg0rk0
라희주랑 넘버원모에가이시후주 안녕~!(라희 진단 주워먹음) -
548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1:20:18와~ 어디선가 익숙한 알림 소리가...!(귀틀막)
시후주도 헌영주도 안녕 굿모닝~!~!~! 주말인데 12시 전 기상이라니(?) 다들 부지런하구나...!! -
549 시후주 (.ZKWKYb5mY) 2021. 4. 17. 오전 11:23:37현영주도 좋은 아침ᕕ( ᐛ )ᕗ 엩 넘버원모에가이시후주라니 저는 그런사람 몰라요 뭐야 이거 무서워..(๑⊙ロ⊙๑)
-
550 시후주 (.ZKWKYb5mY) 2021. 4. 17. 오전 11:24:15라희주도 굿모닝╰(*´︶ `*)╯♡ 밖에 나갈 일이 있어서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구✧•̀.̫•́✧
-
551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1:28:40글쿠먼! 언제 나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심해서 잘 다녀오라구!! (9`・ω・)9
-
552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전 11:29:23>>548 내가 악몽을 선사했다!!!(뿌듯!)
나가야할 데가 있어서 그렇게 되어부렀어... 흑흑.. 나가기 싫어요... 나 응애야 아기성인 늦잠자요~
>>549 그치만 아싸남고생은 귀여운골...
여튼 다들 오전부터 쌩쌩하네!! 안녕이라구~ -
553 시후주 (QDZL8cv5xQ) 2021. 4. 17. 오전 11:29:26>>551 이미 나온 지 오래!
지하철에 앉아서 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구만ᵔᴥᵔ -
554 시후주 (QDZL8cv5xQ) 2021. 4. 17. 오전 11:30:51>>552 아싸남고생이 귀엽다니(」゚ロ゚)」 귀여운 건 친구좋아 생물좋아맨 헌영이를 보고 하는 말이라구✧•̀.̫•́✧
-
555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1:36:18>>552 갸악 악마야 물러가야(성수 뿌림)
헌영주도 그렇구나! 다들 바쁘네!! :3 아니 근데 응애가 우렁찬 것 같은 건 기분탓인가?!
>>553 헛 나와있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다녀와~~ 👋
그리고 아싸 남고생은... 귀엽지... 😃 친구 좋아맨도 귀엽고... 😃 다 귀여우니 라희주의 쓰다듬을 받아라~ (폭풍 쑤담쑤담) -
556 시후주 (QDZL8cv5xQ) 2021. 4. 17. 오전 11:39:58사실 나가기 싫었지만.. 늦잠자고 싶었지만.. 잘 다녀올게~ ᕕ( ᐛ )ᕗ
부끄럼쟁이 아싸 남고생을 쓰다듬해주면 녹아버릴지도 모른다구✧•̀.̫•́✧ -
557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전 11:49:43이왕 나가게 된 거 몸 조심히 잘 다녀오는 거시다~ :3 그리고 그런 말을 들으면 더욱 격렬히 쓰다듬을 해주고 싶어지는걸! 라희주의 버킷리스트에 새로운 게 하나 추가 되었어 시후시후를 쓰다듬는다 (ง •̀ω•́)ง✧
-
558 시후주 (.ZKWKYb5mY) 2021. 4. 17. 오전 11:50:31시후 쓰다듬.. 언젠가는 꼭 해버리는 거야٩(๑>ꇴ< ๑)و
-
559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2:02:11생물좋아!(바퀴벌레를 귀여워하는 편)
이게... 귀엽다고...?( ´ロ`)
>>555 그 아 아 악 !(녹아버림)
그러게~ 다들 자의든 아니든 결과적으로는 부지런하게 지내고 있구나... (ᵕ̣̣̣̣̣̣﹏ᵕ̣̣̣̣̣̣)
그리고 주헌영씨를 쑤다담!하면 어리둥절하면서 같이 쑤다담 하는 친구좋아맨을 볼 수 있을 거야!!
>>558 죽기전에는 꼭....!!!!
시후주 잘 다녀오고~ 나도 이제 가봐야겠다...😢 다들 나중에 살아서 보자구..~ -
560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후 12:20:28다들 조심히 다녀와~~ 👋👋 점심들도 꼭꼭 챙겨먹고~!
-
561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12:50:04다들 좋은 오후 되라구 <( ̄︶ ̄)>
-
562 에디주 (ARS63N.qzQ) 2021. 4. 17. 오후 1:21:13밥 먹기 전에 갱신~ 다들 좋은 점심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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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1:30:36에디주도 맛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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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58:0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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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2:00:59다들 안녕! 짬뽕같은 하루! ค^•ﻌ•^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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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2:07:37사이주 좋은 오후! 짬뽕 같은 하루는 대체 어떤 하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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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2:16:27캡틴 사이주 안녕! (ノ*>∀<)ノ♡
짬뽕... 맛있는 하루!(??) -
568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2:19:33시온주 좋은 오후! 맛있는 하루라. 뭔가 맛있는 걸 먹어야 할것만 같군요 ㅎㅎ
앗참 시온주 위키 시트칸 정리 고마워요! -
569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2:23:47정답! 맛있는 하루인 거야~ (*'A^q)
시온주도 반가워~ 오늘은 날씨가 괜찮네~ -
570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2:25:12고맙다니 별일 아닌걸~ ‘٩꒰。•◡•。꒱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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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보담주 (4VF0u9jAvo) 2021. 4. 17. 오후 2:28:06안녕하세요.좋은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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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2:30:14>>569 맑아보이지만 황사지수가 꽤 높아요! 바람도 차! 추워!!!
>>570 제가 못한걸 해주셨으니 별일 맞습니다! 답례로 패널티 회피권 1회 드릴게요~ -
573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2:30:43보담주 좋은 오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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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2:32:23보담주 안녕! 존오~ ⁽ᵕ̈⁾ ́
패널티 회피권ㅋㅋㅋㅋ 얘가 교칙을 어길일이 있을까(흠티콘) -
575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2:43:12글쎄요. 앞으로라는 건 모르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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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밤주 (QfwgmS7nEs) 2021. 4. 17. 오후 2:44:52집가는길에 밤주가 갱신 🌰🌰
오늘은 꼭 일상 해봐야지 ㅎ3ㅎ -
577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2:45:30나는 시원한게 좋으니까~ 황사라면 마스크가 있으니 코로나도 막고 일석이조~ ꉂꉂ(^ᗜ^*)
보담주도 반가워~ 보담보담 안아주고 싶은 이름이네~ -
578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2:46:45(캡틴의 말이 무섭다!!)
밤주 어서와! (◞🌰ꈍ∇ꈍ)◞🌰 -
579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2:48:51패널티 회피권이라~ 이런 일상물에서 사용할수 있는 회피권이라면 필히 사고치는 이벤트가 있겠지! 가령 누군가가 이종족임을 고발하거나, 누군가 이종족임을 드러내버리거나!
체육시간에 공을 받아치다가 실수로 압도적인 파워를 사용해 공과 함께 같은 반 친구를 날려버린다거나! ꉂꉂ(^ᗜ^*) -
580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2:49:53밤주 안녕~ 밤주인데 낮에 왔구나! φ(・ω・*)☆
오늘 간식은 밤빵으로 줄까? -
581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2:50:06밤티콘 귀여워...! 밤주 좋은 오후!
일상은...무리일거 같으니 선관이나 조금 잡아볼까. 상담부 혹은 현율이와 구체적인 관계를 짜고 싶은 분은 가차없이 찔러주십쇼~ -
582 보담주 (4VF0u9jAvo) 2021. 4. 17. 오후 2:50:12다들 점심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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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라희주 (6Y5g9NikRo) 2021. 4. 17. 오후 2:51:37정신 없어서 잠시 갱신만하고 간다! :3
다들 점심은 챙겨 먹었지? (ง •̀ω•́)ง✧ 모두 쫀하루 보내길! -
584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2:52:18구체적인 관계라~
사이는 늘 밥을 해줬어? 웅이 포지션? (◕‿◕✿) -
585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2:54:40>>582 방금 먹고 오는 길이었어~ 보담주도 뭔가 먹었을까? ꉂꉂ(^ᗜ^*)
>>583 잘 챙겨먹고 있으니 걱정말라구~
라희주도 현생 힘내고 오는 거야~ -
586 보담주 (4VF0u9jAvo) 2021. 4. 17. 오후 2:55:25>> 드셨다니 다행이네요.저는 라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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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2:57:12점심 먹었지~ 간식까지 먹었다구!! (˘▾˘)
라희주 어서오고 잘가~ -
588 밤주 (QfwgmS7nEs) 2021. 4. 17. 오후 2:57:38다들 안녕아녀안녕!! 인사 고마워!!!
밤빵 좋지 밤 들어간 음식이 그러고보니 생각보다 적네
역시 제일은 구운밤인가🌰!
라희주도 안녕 나중에 또 보자! -
589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2:59:24>>582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슥삭!
>>583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이군요 라희주! 라희주도 좋은 하루 보내고 이따 봐요~
>>584 ㅋㅋㅋ 아무래도 그랬을거 같네요. 현율이는 다른 부들이 활동할 시간에 돌아다니면서 살펴보곤 하니까. 요리부에 들를 때마다 뭐 하나씩 얻어먹고 갔다고 하면 될까요? 밥해주는 사이 선배~ -
590 에디주 (ARS63N.qzQ) 2021. 4. 17. 오후 3:03:43리갱리갱~ 위키 생겼구나 덕분에 더 편하게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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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3:04:13간식까지 잘 챙겨먹었다면 사이주의 쓰담쓰담을 받는 거야~ ლ(╹◡╹ლ)
군밤 좋지~ 밤주는 오늘도 텐션이 높구나! -
592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3:06:24>>590 에디주 좋은 오후! 수정은 자유니 편하게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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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에디주 (ARS63N.qzQ) 2021. 4. 17. 오후 3:07:28"이번 시험은 어땠어?"
에디:망했지! 너무 어렵지 않았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발견한다면!"
에디: 입에 집어 넣는다!
"네가 극도로 화가 났을 때 하는 행동은?"
에디: 주먹...다짐은 하면 안되니까... (턱 만지작) 일단 진정하고 다시 말하는 게 좋지 않을까...?
얼굴 시뻘개져서 씩씩거리다가 나가버립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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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진단 플로우 돌길래 뒷북 쳐봄... -
594 에디주 (ARS63N.qzQ) 2021. 4. 17. 오후 3:07:55>>592 야호 수고하셨어요 캡틴! 유용하게 잘 쓰겠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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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3:11:03와 쓰담받았다 ( ͝° ͜ʖ͡°)
에디주 어서와! 에디 너무 귀여운거 같아 (,,>᎑<,,) -
596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3:11:40>>589 샌드위치도 좋네~ 에그마요 직접 만들어서 넣어먹어도 별미고 말이지! 샌드위치 쓰까묵은 캡틴 칭찬해~
그나저나 현율이는 역시 상담부답구나! 다른부 학생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나 살펴보기도 하고~ 멋져멋져! 가산점으로 케이크 위에 체리인거야~ (◕‿◕✿)
>>590 에디주 안녕~ 위키 덕분에 좀더 접근성이 좋아졌다구~ 캡틴이랑 시온주 칭찬해~ -
597 밤주 (vxfcWJmRTo) 2021. 4. 17. 오후 3:13:19>>593 왠지 광희의 발랄함이 생각나서 귀엽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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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3:13:44에디 귀엽네~ 잔뜩 화나서 씩씩거리는 에디에게 누나같은 기분으로 안아주고 싶어지는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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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에디주 (ARS63N.qzQ) 2021. 4. 17. 오후 3:13:44다들 좋은 오후!! 하이하이입니다 :3 귀엽다니 부끄러운걸~~~~~ 기분은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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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3:16:42>>594 귀여운 에디를 위해서도 열심히 해봤답니다. 고마워요!
>>596 그러기 위한 상담부니까요. 게다가 부 핑계를 대면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ㅇ...크흠크흠! -
601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3:20:00칭찬받았다 ( ´・ᴗ・` )
캡틴의 사심이~ ( ͝° ͜ʖ͡°) -
602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3:21:28>>601 호호~ 사심이라니 그런거 없어요~ 시온주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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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밤주 (vxfcWJmRTo) 2021. 4. 17. 오후 3:28:00맞아맞아 우리 지구평화부에도 많이 와주면 좋겠다
밤이랑 맨날 놀텐데 <:3c -
604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3:33:35>>603 바쁘지 않으면 한 부에 주 2번은 들른답니다. 밤이가 놀아달라고 하면 기꺼이 놀아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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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후 3:38:52여러분 님이 무엇입니까!!! 님이란 바로 게임부(가짜)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WAAAAAAAAAAAGH!!!!!!!!!!!!!
진짜 게임부는 몰라도 게임부(가짜)는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막는다!!!!!! 목표는 적영고의 아즈카반이다!!!!!!!!!!!!!!
그러고보니 현율이랑 다른애들이랑은 모두 얼굴정도는 아는사이였던가!!!!!! -
606 사이주 (LuB1RKVjko) 2021. 4. 17. 오후 3:40:58>>600 그게 앙큼한 후배님의 본목적이었구나! (๑╹∀╹๑)
뭐 그럴수도 있지~ 그래도 그런데까지 핑계를 구할 필요는 없다구~ 그렇게 안해도 사이는 뭐든 해줄테니까! -
607 사이주 (LuB1RKVjko) 2021. 4. 17. 오후 3:43:41>>605 와아아~ 철수! 철수! 철수! \(˚▽˚)/
교류를 목적으로 먹을걸 들고오란 거구나! -
608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3:45:03철수주 어서오...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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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3:48:09>>605 철수주 좋은 오후! 아즈카반은 감옥인데요? 들어가면 못 나오는데요?!
네! 같은 2학년인 철수는 알바하는거까지는 알고 있죠~
>>606 친절한 사이 선배...넘 좋다.... -
610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3:55:44"야, 친구 하자!"
윤현율: 좋아. 잘 부탁해?
"키가 그 정도밖에 안 돼?"
윤현율: 어머, 키보다 중요한 건 비율이야.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윤현율: 글쎄. 목적을 위해서라면 내 눈과 귀와 입까지 막을 각오 쯤은 하고 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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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에 가세한다! -
611 록산나 - 사이 (C9RAEmgFkE) 2021. 4. 17. 오후 3:56:14당신의 말에 고개를 주억거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책은 그 자체로 훌륭한 호신용 무기야..잘 들 수만 있다면?" 키득거리며 이야기하는 건 그런 실없는 이야기였다. 아니, 현실성을 따지자면 완전히 실없는 이야기까진 아닐지도?
"그러니까 이왕이면 최대한 그 '설마'가 안 일어나게 해야지."
아직은 설마 또다시 떨어지겠어- 따위의 말을 입 밖에 내지는 않았으니 플래그를 세운 건 아니지 않을까?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생각에 작게 웃었다.
"어우...내가 왠만하면 혼자 다 들고 가려고 했는데...그,"
록산나는 말을 멈추고 당신의 눈치를 살피듯 흘끗 보았다. "혹시 책 한 권만 같이 들어줄 수 있어...?" 미안하다며 빠르게 중얼거리는 얼굴은 잔뜩 울상이었다.
장난치려 한 말에 돌아온, 의외로 진지한 말에 롯산나는 멈칫 굳었다. 정확히 말하면 뭐라 말해야 할지를 몰라 애매한 표정이었다. 책을 들고 있지 않었더라면 습관처럼 목가를 매만졌을지도 모르겠다.
"뭐...하긴,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는 거기도 하지. 그래도 내 말은...뭐랄까, 노력도 하고 있고, 크게 다친 적은 여태껏 없으니까 조금 덜 걱정해도 된다는 말이었어."
늘상 짓고 있던 빙글거리는 미소를 지우고 겨우 내뱉은 말은 그런 것이었다. 말을 마치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니까, 뭐라 해야 할까-
"네 말도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늘 걱정끼치기만 하는 건 영 그러니까. 신경 써주는 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할 때도 많고.." -
612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후 4:02:52>>607 칫 정답이다 연금술사 모든걸 가져와라!!! 공물을 바쳐 김철수의 총애를 얻어라!!!!!! 호감도작에 성공한다면 철수의 칭얼거림을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608 고맙소 고맙소 동무들!!!
>>609 이것이 반친구인가!!!!! -
613 록시주 (C9RAEmgFkE) 2021. 4. 17. 오후 4:04:08"강제로 너의 하루가 다방면으로 전세계에 중계된다면?"
록산나: "으, 완전 끔찍한데...? 설마 화장실에도 따라붙는 건 아니지..??"
"널 믿지 않아."
록산나: "그러면 그렇게 해. 믿지 않는 거야 네 자유지."
"해, 달? 둘 중에 어디?"
록산나: "...굳이 따지자면, 달? 해는 한 태양계, 행성들의 중심이잖아. 난 내가 누군가의 중심이 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거든. 솔직히 말하면 누군가를 내 중심으로 두고 있지도 않으니까 달도 애매한 명칭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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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 다들 좋은 오후야!! -
614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4:04:42비열해진 현율이... (호달달)
록시주 어서와!! ( •̀∀•́ )✧ -
615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4:06:35진단 잘 봤다!! 록시는 별이 어울리지 않을까나 ( ˘⌣˘ )
-
616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4:07:33>>612 이것이 반친구 클라스! 하지만 교칙적인 의미로조 주시하고 있다구요. 지이잉~
>>613 록시주도 좋은 오후! 달에 비유한 진단이 멋지네요!
>>614 비열한 현율이의 마수는 시온이에게도 뻗칩니다....이미 뻗쳤을수도?! -
617 록시주 (C9RAEmgFkE) 2021. 4. 17. 오후 4:08:45>>613
+
록산나: "..생각해보니까, 모든 사람은 그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재구축한다는는 점을 고려하면 그런 의미로 태양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
록시는...그러게 뭐가 어울리려나!! 그런고로 캐들은 해달별태양계의행성까지 합쳐서 본다면 어디에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갑작스러운 전체 질문) -
618 사이주 (6grRol31gQ) 2021. 4. 17. 오후 4:09:06대단합니다 찰스킴선생! (๑╹∀╹๑)
>>613 록시주 안녕~ 오늘은 날이 참 좋은거 같아~
진단도 맛있고~ -
619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4:09:27༼ : ౦ ‸ ౦ : ༽
현율이의 정체가 너모 궁금한 것이다... :;(∩´﹏`∩);: -
620 사이주 (6grRol31gQ) 2021. 4. 17. 오후 4:12:32사실 현율이는 최종보스였던 거야~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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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4:12:42>>617 오호. 추가 답변도 너무 멋지고!
현율이는 태양이거나 정해진 행성이 없는 위성 쯤 되겠네요. 한 자리에 고착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으니.
>>619 호호...호호호.... -
622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4:15:12시온이는 해가 아닐까~ ( °ټ°) 모든 것을 따뜻하게 비추는 태양처럼... (아무말)
-
623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후 4:15:59록시는 태양이 아니다. 겨우 태양같은 것 정도로는 록시의 위대함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운정도는 들고와야!!!!!!!!!!!
>>616 뭣이!!! 배신했구나 현율!!!!! 우-정을 믿었는데!!!!!!!!!
행성으로 비유한다면인가... 찰스-킴은 명왕성정도 아닐까 싶기는 한데!!! 아, 이제는 태양계 행성이 아닌가!!!!!
>>618 찰스킴 펀치 찰스킴 펀치!!!! -
624 록시주 (C9RAEmgFkE) 2021. 4. 17. 오후 4:20:45다들 안녕~~ 오늘도 시끌시끌한 어장이네!!
오호...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래도 다들 대답이랑 이유가 갈리는 게 신기하구만-!! -
625 사이 - 록산나 (6grRol31gQ) 2021. 4. 17. 오후 4:43:24"그치만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어선 무기로써의 성능을 기대하기 힘들겠는걸?"
잘만 들수 있으면 확실히 무기의 역할을 톡톡하게 해낼만한게 책만큼 좋은건 없었다.
물론 진짜 무기로서의 성능은 아무래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역사적으로도 가죽으로 덮은 수첩 덕분에 총탄을 견뎌냈다는 일화도 있고, 법의 심판이라는 명목 하에 법전으로 사람의 머리를 내리쳤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었으니 마냥 틀린 말도 아니려나?
"후후... 그렇게 말해줄 때를 기다렸어~"
그래도 역시 혼자 들기엔 무리였는지 얼굴에 금방 나타날 정도로 울상이 되어버린 록산나가 보이자 그녀는 평소처럼 환하게 웃어보이며 조심스럽게 책을 집어들었다.
"그러려나? 으음..."
자신의 말에 잠깐 굳어선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듯 애매한 표정을 보이던 록산나가 겨우 말을 내뱉자 그제서야 그렇게까지 깊은 이야기는 아니었음을 깨달았던 그녀는 조금 머쓱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그건 그렇겠지~ 그동안 딱히 큰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네가 못미더운 성격인 것도 아니고...
그래도... 아마 난 진짜 걱정된다면 잔소리로 끝나진 않을걸~?"
어느 누구도 잔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에 그녀는 골려주려는듯 장난스러우면서도 약간은 위협적인 표정을 지어보였다.
"우리 록시는... 교장선생님 훈화말씀보다 더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싶진 않겠지...?" -
626 사이주 (6grRol31gQ) 2021. 4. 17. 오후 4:45:16명왕성은 이제 명왕성이 아니지만 그래도 우주 어딘가엔 있다구~ ლ(╹◡╹ლ)
찰스킴 펀치라니! 크윽 당했다! 역시 닌자의 수리검은 흉탄보다도 무섭군! 털썩! -
627 밤주 (hq1v6R1YaY) 2021. 4. 17. 오후 5:33:39밤이는 별!
별이되서 오래오래 살다가 생을 다해 별똥별이 되는 밤이는 하얗고 반짝반짝 하겠지
그러고보니 밤이도 선관 구해! 있다면..응 <:3 -
628 사이주 (6grRol31gQ) 2021. 4. 17. 오후 5:41:13선관이라~ 그동안 딱히 염두에 둔적이 없어서 한번쯤 해보고는 싶긴한데 사이가 워낙에 허물없고 무난한 애라서 어떤 접점이나 사건이 기발할지 고민이네~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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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5:59:34갱신이야~ (,, ・∀・)ノ゛ 선관이나 일상! 구해볼까 •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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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6:37:47갱신합니다!
>>627 밤이와는 부 창설에서 현율이와 접점이 있었을 수도 있겠군요. 그 부분으로 관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면 얘기해주세요!
>>629 이제 저녁이니 다들 올거라 예상되지만 혹시 필요하시다면 찔러주세요. 선관도 일상도 환영합니다! -
631 사이주 (xTqeUpp9Yg) 2021. 4. 17. 오후 6:39:34시온주 안녕~ 선관이나 일상! 선관쪽은 잘 모르겠지만 일상이라면 난 대강 7시쯤에 가능할 거야~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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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7:06:57아참! 아직 저녁 안먹었으면 다들 잊지말 챙겨먹으라구~
물론 나도 그래야 하지만! ٩(*•̀ᴗ•́*)و -
633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7:13:24>>630 많이 늦었지만... 일상 찔러봐도 될까!! ( •̀∀•́ )✧
난 먹었지!! 사이주도 맛저하라구~~ -
634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7:16:58>>632 사이주도 잊지말고 늦지않게 맛저하는거에요!
>>633 전혀 늦지 않았답니다~ 어떤 상황으로 만나볼까요? 시온이 3학년이니 접점 한두번쯤은 있었을만 하겠네요. 간단히 정하고 시작하는 것도 전 좋습니다! -
635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7:25:30>>634 ・:*三( o'ω')o 대충 카페테리아에서 마주쳤다던가 하는 상황이 생각나는걸~ 접점이라면 어떤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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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7:31:06아침나절에 사갖고 들어온 음료수 캔을 저녁나절에 버리려고 집어들었더니 안 마신 액체가 절반 넘게 남아있었다... 하람주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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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7:31:52>>635 부 관련해서 안면이 있는 정도겠죠. 밴드부에 필요한 비품이나 악기의 준비를 상담부에서 도왔을테니까요. 서로간에 소속과 이름은 아는 정도면 될거 같은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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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7:35:26하람주 어서와! 절반이나... 아깝겠다 ༼;´༎ຶ ༎ຶ`༽
>>637 그렇겠네! 그정도면 괜찮을 거 같아! 선레는 역시 신뢰의 다이스? ( ° ͜ʖ °) -
639 보담주 (4VF0u9jAvo) 2021. 4. 17. 오후 7:41:51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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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7:46:04어서와 보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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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시후-에디 (VNHvSazFdk) 2021. 4. 17. 오후 7:46:41"나는 이미 많이 먹어서...요."
갑자기 쑥 내민 얼굴에 놀라 벌렁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겨우 대답했다. 그러니까 너 다 먹어. 먹고 나 좀 살려줘. 동화에서 호랑이한테 떡을 삥 뜯기던 사람의 심정이 이랬을까. 일단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움직이는 저 젓가락은 최소 호랑이 정도의 위력을 가졌음이 분명했다. 저걸 갑자기 던지기라도 한다고 생각해 보면... 그만 생각해 보자.
"어? 아... 네."
사실 고작 요거트 하나에 별 미련은 없었다. 딱 학교 급식에 후식으로 딸려올 만한 작은 딸기 요거트. 그럼에도 시후는 순순히 요거트를 받아들었다. 평소에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요거트에 갑자기 무한한 애정이 샘솟아서...는 당연히 아니었고, 저 우람한 떡대에 겁을 먹은 것도 아니었다. 절대로. 아, 나 안 쫄았다고!
아하, 그렇구나! 볼일도 딱히 없는데 그냥 혼자 먹기 싫어서 나한테 온 거구나! 근데 원래 같이 밥 먹을 사람 없으면 막 모르는 사람한테 가서 말 걸고 반찬 뺏어먹고 그러나. 역시 인싸의 세계는 심오해... 지금 이 순간에도 실시간으로 오해가 겉잡을 수 없이 쌓여가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는 과연 아는지 모를 일이었다.
"번호? 나랑? 어..."
아무리 꿈 속이어도 개인 정보 유출은 안 되는데. 이러다가 웬 날으는 비빔국수 신을 모시는 사이비 교단에 끌려가서 산 제물로 바쳐지는 건 아니겠지. 하지만 이제 와서 남은 인생의 안녕을 위해 도망치려 해 봤자 이미 페이스는 말린 지 오래였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핸드폰에 번호와 이름까지 입력한 뒤였다. 그나저나 요즘은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다 스마트폰 쓰시던데, 웬 폴더...?
어버버하는 사이에 혼을 빼앗겼다는 것 말고도 다른 이유를 찾아 보자면, 연락처가 휑하다는 말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일까. 넌 인싸처럼 생겼지만 사실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얼마 없는 애매한 인싸였구나. 새로 산 지 얼마 안 됐다는 말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단순히 아직 다 옮기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나, 시후는 아직까지 그 가설은 떠올리지 못한 듯했다. 연락처가 휑한 사람≒아싸. 간단한 공식이었다. 물론 시후의 연락처는 열어보지 않아도 뻔한 일이었다.
/답레와 함께 갱신(ง˙∇˙)ว
다들 좋은 저녁이야! 난 이제 식사하고 올게(๑˃˂๑) -
642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7:47:50>>636 하람주 좋은 저녁! 아.. 그럴때 너무 아깝죠...
>>638 네! 그럼 그렇게 하고. 선레는 부탁해도 될까요? 아까 나온 카페테리아 앞에서 마주치는 상황으로요.
>>639 보담주 좋은 저녁! 식사는 챙겼나요? -
643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7:48:13시후주 좋은 저녁! 그리고 맛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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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7:49:09보담주도 안녕이야!
>>642 그렇다고 마시자니 찝찝하고 말이지...(이마팍팍) -
645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7:51:19시후주 어서오ㅏ! 맛저하고!
>>642 알게써! 금방...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빨리 써올게 ( ° ͜ʖ °) -
646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7:53:50>>644 아깝지만 이제 기온이 많이 올라서 내용물이 어찌됬을지 모르니까요. 버리는게 정답인거에요.
>>645 저도 텀이 긴 편이니 천천히 쓰셔도 괜찮아요! 다녀오세요! -
647 보담주 (4VF0u9jAvo) 2021. 4. 17. 오후 8:04:44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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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시온 (h8oiYqmgyg) 2021. 4. 17. 오후 8:32:45새학기가 시작되고 짧은 시간이 지났다. 시온도 어느덧 3학년의 삶에 적응해가고 있었다. 사실 3학년이라고 해도 크게 바뀐 건 없었다. 고작해야 선배 노릇 하는 것 정도? 다른 학교였다면 대입 준비니 뭐니 하며 바빴겠지만, 이 적영고에서는 그런 것이 강제되지 않았다. 그저 특기를 살려 부 활동을 열심히 할 뿐. 시온은 올해에도 작년과 다름없이 온 열정을 다해 부 활동을 이어나갔다. 주변 친구들이 넌 참 한결같다며 놀랄 정도로 말이다. 매일같이 카페테리아를 방문하는 시온의 모습도 졸업 때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점심과 석식 사이에 운영되는 카페테리아는 가히 적영고의 자랑이라 할 만한 것이었다. 여러 종류의 음료와 간식들을 제공해주고, 맛도 있지만 값조차도 싸다. 단 것을 정말로 사랑하는 시온에겐 천국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과장 좀 보태서 시온이 학교를 다니는 이유가 카페테리아라고 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다.
그렇게 시온은 카페테리아 안으로 들어섰다. 아니나 다를까 카페테리아 안은 이미 많은 학생들로 붐비고 있었다. 카운터 앞에 늘어선 줄이 참 길기도 길다. 다들 한정 메뉴를 맛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것 같다. 굳이 한정 메뉴가 아니더라도 파리 날릴 일은 없는 장소였지만. 카페테리아 단골 손님인 시온은 이미 한정 메뉴 따위 전부 섭렵한지 오래기에, 느긋하게 줄을 섰다. 오늘은 뭘 먹어볼까, 시온은 행복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
649 에디 - 시후 (ARS63N.qzQ) 2021. 4. 17. 오후 8:40:06더 먹으라는 말은 정말로 장식용이었나본지 놈은 시후의 귀중한 양식을 싹싹 긁어먹었다. 순 도둑놈이 따로 없다. 아니, 갑자기 나타나서 생판 모르는 사람 음식을 반강제적으로 빼앗아 먹는 걸 봐서는 그냥 도둑놈이 맞았다. 문제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에 있었다.
놈이 뒤늦게 머리를 굴렸다. 어찌된 영문인지 밥 먹는 도중의 기억이 흐릿했다. 그저 다급했던 감정만이 선명하게 남았다. 이윽고 녀석은 턱을 괴고 시후를 위아래로 훑었다. 여유가 생기니 남 챙길 여력이 퐁퐁 솟아오르는 것이었다. 저 비쩍 마른 몸과 희멀건한 얼굴로 혼자 우울하게 -언제까지나 에디의 시점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사실 그냥 본인이 심심했었다는 게 더 큰 이유였지만 에디는 그걸 쏙 빼놓고 지 좋을대로 생각했다.
"너무 마르지 않았나? 팍팍 먹도록 해요. 고기면 더 좋고!"
방금전까지 시후의 음식을 싹싹 가져다 먹은 놈이 말한다. 그렇다고 죄책감은 가지지 못한다. 상대가 A라면 A인 것이다. 설마 자신 때문에 밥을 먹다 말았을 것이라고 감히 상상도 못하는 중이었다.
"아~ 이름이 선우 시후였구나... 헐 성이 선우에요? 완전 신기하네. 저 여기와서 성이 두글자인 사람 처음 봐요!"
자기 성씨는 세글자면서도 신기하다고 난리다. 조만간 지역 신문에 투고할 기세다. 핸드폰을 돌려받은 에디는 쉬지 않고 말을 걸었다. 자기랑 핸드폰 번호 앞글자가 똑같다는 둥, 아니면 반복되는 숫자가 많아서 신기하다는 둥 별게 다 이야기거리여서 도무지 말이 멈출 기미가 안 보였다. 그러다 녀석이 통보에 가까운 제안을 했다.
"아 맞다, 다음부터는 그냥 형이라고 불러도 되죠? 선배라는 말, 거리감 느껴지잖아요."
거리감 있는 게 당연하다. 둘은 오늘 처음 만났다. 어쨌건 에디는 핸드폰을 이리저리 조작해 이름칸을 수정했다. '시후 형님'이라 적힌 글자가 화면 정중앙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설명란에 성씨를 적는 것도 잇지 않았다. 미묘한 부분에서 세심했다. 이렇게 시후 번호는 에디의 연락처 37번째(가나다 순)에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밥먹듯이 남한테 전화하는 녀석이니 아마 37번째... 그러니까 10일후쯤에 다시 전화를 걸 것이었다.
"심심하면 전화해요!"
어감상으로 해석했을때 앞에 생략된 주어는 시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 심심하면 전화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자신이 심심하면 전화하겠다는 소리다.
#답레 올리고 갑니다~ 일이 있어서 밤에 봬요 -
650 아영주 (FWwcz0imdg) 2021. 4. 17. 오후 8:48:31얍 갱신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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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8:55:18저녁 먹고 갱신할게~ 가족 생일이라 치킨을 두 마리를 시켰는데.. 치킨에 뜬금없이 감자가 많이 끼어있어서 배부르다... 다음번엔 깎아달라고 안할테니 감자는 다 빼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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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8:58:54다들 안녕~ ꉂꉂ(^ᗜ^*)
나도 오늘은 치킨이네! 물론 내가 만드는 치킨이지만~ -
653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9:00:33능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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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9:00:59다들 어서와!! 감자... 맛있지...
>>652 치킨을 직접 만든다니 금손 (´✪ω✪`) -
655 아영주 (FWwcz0imdg) 2021. 4. 17. 오후 9:02:17하람주 사이주 반가워요~!
와! 치킨 :ㅇ..!! 감자라면 사이사이에 끼어 오는 웨지감자일까요? 저는 좋아하긴 편이지만, 확실히 감자를 많이 먹으면 치킨을 그만큼 못 먹게 되죠😔..
직접 만드는 치킨 :ㅇ..!! 대단해! 사이주는 요리를 잘 하시나봐요! 저는 항상.. 냉동돈까스 한 장 튀기는 데에도 애를 먹는데 ㅇ(-(... -
656 아영주 (FWwcz0imdg) 2021. 4. 17. 오후 9:02:39시온주도 반가워용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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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9:03:06아참 아영주, 답레는 >>242에 올려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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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9:05:41>>655 감자... 말 그대로 녹말덩어리라, 공복에 먹을 때는 좋아하지만, 치킨에 끼워져서 오는 웨지감자는 포만감이 너무 과해.. 더군다나 타이거치킨에 딸려온 건 시즈닝으로 떡칠이 돼 있어서 더 금방 물리는 것 같아.
그래서 다들 저녁밥은 먹었어? (갑분 K-문안인사) -
659 아영주 (FWwcz0imdg) 2021. 4. 17. 오후 9:06:17앗, 그렇군요! 일단 지금은 집에 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집에 도착해서 한 숨 돌리고 이어오도록 할게요<3
하람이.. 친절해...88 -
660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9:10:36그냥 평소에도 이것저것 해먹거든~ 나가서 먹기 귀찮으니까!
그래도 시즈닝 첨가는 못참지~ 녹말덩어리인건 맞아~ 특히 감자는! 순수하게 치킨만 즐기는 사람에겐 좀 무리수이긴 할거야... -
661 아영주 (FWwcz0imdg) 2021. 4. 17. 오후 9:11:15집에 가면 동생이 로제파스타를 해 준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가는 중이랍니다 ^u^~~!
파스타 오늘 다 디져따~~~~ -
662 지원주 (UwtH7aPCn2) 2021. 4. 17. 오후 9:11:19징징이주 등장(빠밤)
다들 저녁은 드셨습니까! -
663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9:13:21로제 맛있겠네~ 아영주도 맛있게 먹는 거야! ٩(*•̀ᴗ•́*)و
징징이 지원주 반가워~ 마침 저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 (・ิω・ิ) -
664 현율 - 시온 (dzkrJidDxE) 2021. 4. 17. 오후 9:14:12새학기는 바쁘다. 그게 신학기라면 더더욱. 새롭게 들어온 학생들의 편의와 진급한 학생들의 편의를 동시에 봐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때문에 정규 수업이 끝나 부활동 시간이 시작되면 현율은 교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 부 혹은 별도로 들어온 불만사항 따위를 처리해나갔다.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하나 하나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면서 힘들 법도 하지만 현율의 얼굴은 미소가 가신 적이 없다. 그런 현율에게 학생들은 고마워 하면서도 종종 그렇게 말해왔다. 기계 같다고.
"기계라니, 너무하네? 난 그저 열심히 할 뿐인데 말야."
어느 무신경한 학생의 말에 현율은 그렇게 대꾸하며 몸을 일으켰다. 방금 막 예체능계 부의 비품 정비를 마친 후였다. 제법 본격적인 정비라 소매를 걷고 머리도 하나로 올려묶은 현율이 기다리던 학생들을 향하자 움찔하는게 보인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치다꺼리를 봐주는 사람에게 방금의 말은 너무하다 느꼈는지 한 학생이 사과해온다. 미안해.. 라는 맥 빠지는 사과. 현율은 별다른 말을 얹지 않았다. 그저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먼저 그곳을 빠져나올 뿐이었다.
나오고보니 카페테리아 시간이었는지 식당 쪽에 학생들이 바글바글하다. 손의 물기를 바닥에 털어내며 학생들 무리를 지켜보던 현율.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생각했는지 그쪽으로 다가가 인파에 합류한다. 안으로 들어가는 학생, 손에 뭐 하나씩 들고 나오는 학생의 물결 사이를 재주 좋게 지나간 거 까진 좋았다. 현율도 줄을 서기 위해 긴 줄의 끝으로 가다가 지나가던 여학생 무리와 부딪힌다. 툭. 어깨가 스치는 가벼운 부딪힘이었지만 어째서인지 현율의 몸은 크게 기울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줄 끝에 있던 시온의 등에 부딪혔다. 아니, 등에 얼굴을 박았다는게 맞겠다.
"으극, 으. 아파라... 저기, 미안해. 내가 잠깐 딴 생각 좀 하느라 발을 헛디뎌서."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팠는지 작게 내뱉은 현율. 좀더 자신을 챙길 법도 하건만 그런 것도 없이 부딪힌 상대에게 사과를 우선시한다. 미안미안. 눈썹의 끝을 내려뜨리며 미안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보고 아는 얼굴, 조금은 더 연이 있는 얼굴이란 걸 안 후에는 미안한 표정이 웃는 얼굴로 바뀌는 것도 금방이었다. 자동반사 하듯이. 그리고 덧붙인다.
"뭐야, 시온 선배였네? 선배인 줄 알았으면 더 세게 박을 걸. 아깝다. 그래서 오늘도 간식 타임? 이러다 카페테리아 3년 개근상 찍겠어," -
665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9:15:22다들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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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9:19:14>>659 서두를 것 없으니 천천느긋하게 써줘~ 나도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 앗 로제파스타.. 그것도 맛있겠다.. 일요일 특식은 파스타로 먹을까
>>660 다음번엔 빼달라고 하거나 반으로 줄여달라고 하려구... 과하게 배부른 건 싫어하거든... 내일은 저녁만 먹어야겠다...
>>662 원조 저녁챙김이가 왔다!! 응, 먹었어! 좀 많이! -
667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9:28:06위키 요모조모 바뀌는거 보니까 기분이 참 좋네요... 잠 줄인 보람이 느껴져....(성불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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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9:29:56하람이가 기타를 칠 때 가장 선호하는 시간대는, 비어있는 음악실 혹은 동아리실의 창문 너머로 노을이 느긋하게 걸릴 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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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9:35:49(밴드부와 관련있는 캐릭터와 별도의 선관이 없는 현재의 설정상으로는) 하람이가 누구한테 기타를 치는 모습을 들킨 적은 없지만.. 누군가에게 들키는 것도 좋은 일상거리가 될 것 같아 쟁여두고 있읍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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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시온 - 현율 (h8oiYqmgyg) 2021. 4. 17. 오후 9:43:15그렇게 간식거리를 생각하고 있는데, 시온의 등에 충격(그닥 강하지는 않은)이 전해져온다.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그것도 잠시, 몸을 돌려서 충격의 원인을 바라본다. 많이 아프겠다. 그런데 눈 앞의 학생은 좀 낯이 익은 모습이다. 목소리도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고.
"현율이였구나."
시온은 금세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인다. 이름 모를 학생이었더라도 그 태도는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내 시온은 현율의 농담에 푸스스 웃는다.
"세게 박다니, 선배한테 버릇이 없어."
물론 농담이다.
"그렇지. 맛있는 건 못 참으니까."
실제로 카페테리아에 개근상이 있었다면 시온은 한참 전에 받고도 남았을 거다. 그래도 간식이 맛있는 걸 어쩌라고! "너도 간식 타임 즐기러 온 거야? 왠일이래." 시온이 현율에게 물어본다. 약간의 놀라움을 담아.
"근데 너 부딪힌 데는 괜찮아?"
그리고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질문. 보건실 가야하는 거 아냐? 과장 섞인 어조로 너스레도 떨어본다.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도 담겨있었지만. -
671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9:44:46지원주 어서와~~
기타치는 하람이 보고싶다 (´✪ω✪`) -
672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9:46:28답레는 저녁 먹고 와서 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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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9:47:02천천히 주라구! 맛저하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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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10:26:19키친치킨~ 맛있네! ꉂꉂ(^ᗜ^*)
먹고 왔지롱~ -
675 시후-에디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0:30:11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분명 평범하게 자신을 걱정하는 말일 텐데 어째서 헨젤을 살찌워 잡아먹으려는 마녀가 떠오르는 걸까. 아니면 다음번엔 고기를 준비하라는 말인가. 어차피 여긴 꿈 속이니 웬 4차원 인싸가 갑자기 꼬부랑 마녀로 변신한다고 해도 이상할 일은 아니었다. 그나저나 언제 끝나지, 이 꿈.
"성 두 글자인 사람 은근 많을걸요..?"
실제로 어디 가서 이름을 말하면 거의 87퍼센트의 확률로 호기심 어린 시선이 뒤따라붙었다. 아니, 세상에 선우 씨가 나밖에 없나? 게다가 두 자리 성씨라고 하면 독고도 있고 제갈도 있고 남궁도 있는데! 어디 그뿐인가. 성이 두 글자면 그나마 양반이지. 세상에는 맬리크모하메드탈라트모하메드요세프 같은 이름도 있다고! 선우시후가 뭐가 어때서! 연락처에 번호가 얼마 없다는 말을 듣고 조금 올라갔던 호감도가 다시 소폭 하락했다. 물론 상대방의 연락처에는 전화번호가 37개 있고, 그 숫자는 시후의 기준으로는 많은 수준이라는 사실은 아직 모르는 채였다.
그렇게 따지자면 나도 여기서 외국인 몇 명 못 봤... 생각해 보니 아니었다. 이 학교는 이상하게 외국인의 비율이 높았다. 아니면 사실 요즘은 다른 학교도 다 이런 건가. 다른 학교에 친구가 있을 리 만무하니 시후로서는 알 길이 없었다. 이렇게 나 혼자 발빠른 세상의 흐름에 맞추지 못해 다문화 4차 산업혁명 정보 어쩌구에 도태되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지고... 그만 생각하자.
"네...에. 그러세요."
거리감, 거리감이라. 사실 형이나 선배나 시후에게는 거기서 거기였다. 애초에 자길 형ㅡ또는 선배ㅡ라고 부르는 사람도 없었다. 남동생이 있었다면 또 몰랐겠지만. 화면 너머로 슬쩍 보이는 자신의 이름에는 분명 형 뒤에 뭔가 한 글자가 더 붙어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원래 사소한 데 신경쓰면 대머리 되는 법이었다. 꿈 속이어도 대머리는 사양이었다.
"네에..."
나중에 꿈 속에서 심심하면 전화할게요. 속으로 못다한 말을 중얼거렸다. 물론 그럴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이러고 나서 깼는데 폰에 진짜 번호가 저장돼 있으면 그거야말로 호러지. 아직도 진실을 모른 채 속으로 킥킥 웃었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끝나 가는지 예비종이 울렸다. 주변을 둘러보자 이미 다들 나가는 분위기였다. 하긴, 오늘 식당에 좀 늦게 오긴 했지. 하지만 상대는 아직도 열심히 반찬을 조지면서 식사 시간을 충실하게 즐기고 있었다. 슬슬 가봐야 되지 않냐는 뜻을 담아 식당 출구를 향해 손짓해 보였다.
"그... 곧 수업 시작하지 않아요?"
근데 진짜 이 꿈 언제 끝나?
/아임!! 백!!! (๑•̀ω•́)۶ -
676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0:46:08어째서
정신 차려보니까
11시야..... (ノ゚□゚) -
677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0:49:44어서와 헌영주٩( ᐛ )و 그렇게 주말의 반이 지나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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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0:52:39안뇽안녕~!!!
꺄아악!!! 진실공격 멈춰!!!!! 아....아직 그래도 토요일이라고!!!! -
679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0:53:38주말이 25시간밖에 안 남았다 ︵‿︵‿︵‿ヽ(゜□゜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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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10:54:29>>671 선관도 있고 일상도 있으니깐 말야 0.< 이미 예전에 밴드부 가입을 권유했다가 정면으로 퇴짜를 맞은 적이 있다던가(적폐해석)
>>674 무슨 맛이었어?
>>676 시간은.. 말하면 안돼.. (핼쓱)
>>677 시후주도 어서와! 그건.. 말하면 안돼... (핼쓱) (주말 리얼리티 쇼크) -
681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10:54:54>>678-679 사요─나라─(((폭발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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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0:57:51>>680 주말 리얼리티 쇼크닷!! ₍₍ (ง Ŏ౪Ŏ)ว ⁾⁾
사실 자폭이지만˃̣̣̣̣̣̣︿˂̣̣̣̣̣̣
>>681 하람주가 폭발했어!! 〣(ºΔº)〣 -
683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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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시후주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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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1:02:36하람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684 그러게... 제가 진실을 입에 담지 말라고 했잖아요...(?) -
686 시후주(제거당함)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1:03:33>>685 크윽.. 진실은.. 언제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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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현율 - 시온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1:04:10시온이 현율의 이름을 언급하자 그제서야 안녕, 선배. 라는 뒤늦은 인사를 한다. 선배라는 호칭을 써주기는 하나 존댓말은 하지 않는다. 당연하다는 듯이. 비단 오늘만이 아니고, 시온에게만 그런 것도 아니다. 그에 대해 불만을 표하지 않는 시온에게 약간의 고마움이 있긴 했다. 불만을 말하더라도 현율이 태도를 바꾸는 일은 없었을거다만.
"내가 선배한테 버릇없는게 어디 하루이틀 일이던가? 선배가 선배로 되었을 때부터 그랬는데."
농담을 적절한 농담으로 받아쳐줄 줄 아는 사람이었다. 차시온이라는 사람은. 이런 식의 아무 의미도, 무게도 없는 대화는 편하다. 뒤돌아 잊어버릴 얘기라면 더욱.
"선배가 몰라서 그렇지, 나 은근히 많이 먹어. 이거저거. 그리구 상담부 부실에 개인 냉장고도 있는데. 몰랐구나?"
왠일이냐며 놀람 섞인 말에 현율은 태연스레 말한다. 그저 시온이 몰랐을 뿐이라고. 뒷사람을 위해 줄을 똑바로 서다가, 괜찮느냐는 물음에 그제야 흐트러진 앞머리를 매만졌다. 단정하게 머리를 정돈하고나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멀쩡하다. 상처는 커녕 붉은기도 없다. 그러니 시온의 물음에 그런 대답이 돌아가는 것도 당연했다.
"괜찮아. 놀라기만 했지 다친 건 아니니까. 내가 다칠 정도면 선배는 지금 여기 서있지도 못 해."
보란듯이 두 손을 활짝 펴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이거봐, 완전 괜찮지- 라고 표정으로 말하는 것처럼. 그러는 사이 줄이 줄어든 걸 시온 너머로 본 현율은 손을 편 그대로 시온을 툭툭, 가볍게 밀며 앞으로 가길 유도한다.
"난 됐으니까, 일단 앞으로 좀 가봐. 이러다 카페테리아 시간 끝나면 아쉬운 건 선배지 내가 아니다?"
난 부실에 있는 걸로 즐기면 되거든. 웃는 얼굴에 비해 하는 말들이 하나하나 얄밉게 느껴진다면 기분 탓은 아닐 것이다. -
688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11:04:12금일 저녁 결원 3명.. 결원내용 폭발사산 1, 제거당함 1, 검거당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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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1:05:32>>688 (캡틴의 권한으로 부활시켜줌)
호호~ 벌써 토요일이 한시간 밖에 안 남았네요~ 다들 좋은 밤! -
690 시후주(제거당함)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1:05:39>>688 사실 이 스레의 장르는 느와르 스릴러 디스토피아였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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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시후주(부활함)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1:06:23>>689 WA! 부☆활
어서와 캡틴! -
692 아영주 (u3i3klI4RI) 2021. 4. 17. 오후 11:07:45리갱해요! 대체.. 무슨 일이...?(동공대지진)
위키 꾸미기는 즐겁네요😌..!! 정신을 차려보니 조금 페이지가 조금 알록달록해지고 말았어요 ㅇ(-( -
693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11:07:52서로 싸우면 그날은 밥 없는 거야~
응? 근대 왜 다들 저녁밥이 없는 거냐구?
연대책임... 이라고 들어봤어?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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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1:09:14>>686 크윽 당신 마지막까지...!!!(털썩)
>>688 그리고 적영고 장르는 사실 츄루리라 츄루리라 설이 대두되는데...(아님)
존밤쫀밤~~ 그래도 일요일이 남았으니까!!! 응 괜찮지 진짜루!!!!! -
695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1:10:04>>691 시후주 좋은 밤! 시후주에게 채찍맛을 보여주기 전엔 보내줄 수 없답니다~
>>692 아영주 좋은 밤! (위키구경하러감)(호다닥)
>>693 에....에...? 밥..없어...? 밥...바압.... -
696 시후주(부활함)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1:10:14>>692 어서와 아영주◝(⁰▿⁰)◜ 맞아 위키 꾸미기는 빠져들게 되지..
>>693 한국인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밥을 뺏다니〣(ºΔº)〣 -
697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1:11:04>>694 팩트. 캡틴은 사실 정확한 장르를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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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시후주(부활함)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1:11:38>>695 >>697 (」°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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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1:12:11아영주도 안녕하이~
위키가 알록달록 예뻐졌네!!! 이미지컬러 딱 어울린다!! 아영이 혹시... 천사...?? (〃´艸`〃)
>>693 ( ;゚ロ゚)
죄송..... 죄송합니다 보스!!!!!!!!!!! -
700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11:13:48굶주리기 싫으면 싸우지 않는 거야~ (ง˙∇˙)ว
배고프면 라면 먹으라구~ 호호호호~
장르가 불분명하다는건! 언제든 여러 장르로 바뀔수가 있다는 것! -
701 시후주(부활함)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1:14:34그렇게 오늘도 스레는 혼돈의 카오스 속으로 빠져들고 마는데..(내레이션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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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1:15:55>>697 ??? 헐 설마 진짜로 느와르 최종생존배틀로얄이 될 수도 있다는 건가욥????(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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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11:16:37장르를 딱히 정하지 않았다.
= 뭐든 캡틴 맘대로 붙일 수 있다.
= 모든 장르가 섞인다.
= 와! 카오스! ꉂꉂ(^ᗜ^*) -
704 진주 (3SXnrNnOKI) 2021. 4. 17. 오후 11: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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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후 11:18:45왓쇼이!!!!!!!! 다들 안녕이다!!!!!!!!!!! 일상이다!!!!!!!!!!!!!!!!!!! 선관이DAAAAAAAAAAAAAAAAA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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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1:18:49혼돈! 파괴! 망각!
>>702 호호...모든건 여러분의 손에...호호호...
>>703 카오스!! 카오스!!! -
707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1:19:34진주 좋은 밤! 반가워요~
철수주도 좋은 밤!!!!!!!!!!!!!!!! -
708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11:19:49진주 반가워~ ٩( ᐛ )و
그리고 찰스킴주도 어서와! -
709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11:20:00>>692 평소의 적영고였어^*^(아무렇지않은척) 아영이 위키... 정말 아영이같다...
위키... 나도 좀 수정해볼까.. 아영주가 내게 의욕을 불어넣었어..
>>705 철수주의 엔트리다! -
710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11:20:45아차, 한박자 늦게 봤네! 안녕, 진주! 적영고에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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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시후주(부활함) (VNHvSazFdk) 2021. 4. 17. 오후 11:20:52잠깐 사이에 또 와글와글해졌구만! 다들 어서와ᕕ( ᐛ )ᕗ
-
712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1:23:26새친구가 왔따!!!! 진주진주 반가워~!! ヾ(@°▽°@)ノ
초루수킴주도 왔는가!!!!!!!!!!!!!!!!!!!!!!!!!!!!!!!!!!!!!!!!! -
713 진주 (3SXnrNnOKI) 2021. 4. 17. 오후 11:24:53모두 반갑다는 거시야>:3~~~!!!!!!!
와글와글한 스레구만 (*・∀・*) ?! -
714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11:25:14그러고보니 신문부에 대해선 반 농담으로 만든 설정이었는데 진짜 신문부 친구가 나타났네~
사이가 전력으로 뎀프시롤을 해야겠는걸? (*•̀ᴗ•́*)و ̑̑ -
715 아영주 (u3i3klI4RI) 2021. 4. 17. 오후 11:25:23>>696 맞아요 :D 위키는 오랜만에 만져서 조금 헤멨지만.. 그래도 예쁘게 완성 된 모습을 보니 그저 뿌듯할 뿐 ^u^*..
>>699 아앗(두근) 천사라니.. 천사는 헌영이를 가리켜야 하는 말..아닐까요.....? (흠터레스팅)
>>709 꾸며 놓으면 캐릭터 페이지를 들어갔을 때 캐릭터 느낌이 조금 더 잘 와닿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히히 그렇게 다들 위키를 꾸미는 거야! ㅇ)-(
와! 신입 ㅇ)-(! 진주 어서와요~!! -
716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후 11:27:28뭐야 새친구가 왔는가!!!!!!!!!!!!! 어서와라 진주!!!!!!!!!!!!!!!!!!!
위키수정인가 나도 한번 해볼까!!!!!!!!! -
717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1:27:35좋아. 백 진의 위키 추가 끗!
여담이지만 새벽에 위키 만들면서 껌 씹고 있었는데요. 혀끝의 같은 자리를 다섯번인가 씹어서 덕분에 졸지 않을 수 있었답니다! -
718 아영주 (u3i3klI4RI) 2021. 4. 17. 오후 11:28:13아앗 철수주도 반가워요 :D!
다들.. 개성넘치는 위키 페이지를 보여주는 거야...! 히히.. 히히히....! ㅇ)-( -
719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11:29:02>>717 아무리 껌 단물이 빠졌다 해도 짭짤한 맛을 추가해버리는건 곤란한 거야~ ꉺ0ꉺ
-
720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1:29:44선관... 선관이라... 캐적으로 이거다! 하고 떠오르는 게 없어서 계속 고민하게 되네(흠터레스팅콘)
쿠하하하 다들 그렇게 위키요정이 되는거야...!!! ԅ( `ิิ ∇ `ิิ ԅ) -
721 아영주 (u3i3klI4RI) 2021. 4. 17. 오후 11:30:08>>717 끄악....끄아잇ㅅ...악....아악... ㅇ(-(..... 이런 고난도의 정신공격 >:ㅁ...!!!
-
722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11:30:31개성 넘치는 위키페이지라~ 이대로 바꾸지 않으면 머지않아 그것 또한 개성이 되겠지! ٩( ᐛ )و
사실 사이에게 딱맞는 픽크루를 찾을수가 없다는점도 있지만~ -
723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1:31:26>>717 (゜ロ゜)
꺄아ㅏㅇㄱ -
724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1:32:11>>719 ㅋㅋㅋㅋ 맛추가 ㅋㅋㅋ그치만 일부러가 아니었는걸요!
>>721 ....좋았어! 성공이야! -
725 아영주 (u3i3klI4RI) 2021. 4. 17. 오후 11:34:49>>724 (정신적 쇼크로 사망)
-
726 시온 - 현율 (h8oiYqmgyg) 2021. 4. 17. 오후 11:35:17"아무튼 진짜 약았다니까."
말을 마친 시온이 큭큭 실소를 터트린다. 물론 농담이다. 현율이 반말을 툭툭 내뱉긴 하지만, 시온은 그것이 버릇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누군가가 면전에서 막말을 내뱉어도 좋은 말로 타이르는 사람이었으니까. 아무튼 그렇기에 구태여 지적하지도 않았다.
"정말? 그건 몰랐는데."
시온은 의외라는 듯 놀란 기색이다. "난 네가 워커홀릭인 줄만 알았지." 상담부 부원으로 여기저기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현율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 법도 했다.
현율의 얼굴에는 부딪힌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다행이기도 하지만 신기하기도 했다.
"그럼 다행이고. 앞으로는 조심해."
현율이 활짝 웃자 시온도 마주웃었다. 그리곤 조심하라는 듯 그녀의 어깨를 두어번 툭툭 두드린다.
"네, 갑니다 가요~"
은근히 약올리는 현율의 말에 시온이 툭 내뱉었다. 꼭 삐진 강아지 같은 모양새다. 물론 실제로 삐지진 않았다. 그저 장난일 뿐. 시온은 앞사람의 등 뒤에 바짝 붙었다.
"그래서 넌 뭐 먹을 거야?"
그 잠깐 사이의 조용한 틈을 놓치지 않고 시온이 현율에게 말을 건넨다. -
727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11:36:08바글바글하네 ( •̀∀•́ )✧ 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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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캡틴◆Wx.lsJyb3Y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1:37:35>>725 (부활주문 샤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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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진주 (3SXnrNnOKI) 2021. 4. 17. 오후 11:40:47>>714 뎀프시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부탁한다구~~~~~~!!!!^.^(???
사이는 3학년이고 진이는 2학년이니까 선관각도 쫌 보이는 듯하고??
>>717 헉 위키 추가 고맙다구 캡틴~!~!
그치만 혀씹는 건 안 좋은 거시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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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진주 (3SXnrNnOKI) 2021. 4. 17. 오후 11:44:14위키라.. 위키......
언젠가 여유가 나면 좀 건드려볼까^.^~~~~!
겸사겸사 픽크루도 좀 찾아보고 -
731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후 11:46:18좋았어 대충 수정 완료다!!!!!!!!!!!! 뭐 수정이라고는 해도 사실상 아영주의 그것을 거의 배끼다시피 헀지만 말이야!!!!!!!!!!!!!!!! 아무튼 오늘은 여전히 일상이나 선관도 구하고 있다구!!!!!!!!! 바글바글 하구만 다들 어서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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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11:49:48>>725 (피닉스의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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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하람주 (tu531tVjBM) 2021. 4. 17. 오후 11:50:23하람이와의 선관도 열려 있으니, 혹시 하람이와 이런 선관을 맺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 하람주에게 말해줘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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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사이주 (tw0/XNCshg) 2021. 4. 17. 오후 11:51:21>>729 그러게~ 마침 딱 적당한 소재가 있으니 말야! ꉂꉂ(^ᗜ^*)
그나저나 이제 새벽이 되어가는데도 바글바글하네~ 그래서 좋은 거지만! -
735 시온주 (h8oiYqmgyg) 2021. 4. 17. 오후 11:54:07잠이 온다... 자러가야겟서 ( ु⁎ᴗ_ᴗ⁎)ु.。oO 캡틴 답레는 내일 일어나서 달게!
다들 좋은밤 되어라!! -
736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11:56:17피깃이라니 오래간만에 보는 부활템 이름이네~
마비노기 안한지 벌써 몇년이나 된걸까... 이젠 비번도 기억안나는 80명 엔트리 꽉채운 계정... _:(´ཀ`」 ∠):_ -
737 사이주 (.q1P3qJ88g) 2021. 4. 17. 오후 11:57:30시온주 잘자~ 좋은꿈 꾸고 내일 또 만나자! ꉂꉂ(^ᗜ^*)
-
738 헌영주 (K337/Xp8dw) 2021. 4. 17. 오후 11:57:34위키!!!! 구경했다!!!!!! 다들 센스가 좋다!!!!!!!! 천재!!!!!!!!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큰일이네~~ 오늘은 일상 구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결국..(´つω・`)
에잇 이대로 잠들긴 뭔가 억울하다!!!
>>731 헤이 닌자걸!!!! 선관 go? 기? -
739 현율 - 시온 (dzkrJidDxE) 2021. 4. 17. 오후 11:59:03워커홀릭. 하기사, 아무리 부 활동이라지만 별관과 대강당 등등을 쉬지 않고 돌아다니는 현율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 만도 하다. 아마 아까 그 학생들도 그런 현율을 보고 들었기 때문에 그런 감상이 들었을거다. 그래도 아까에 비하면 지금이 낫긴 했다.
"어찌 보면 그렇긴 하지. 자진해서 하는거니까. 그래도 워커홀릭이 기계보단 낫네."
어감이나 듣는 느낌이나. 무신경하게 들은 말을 현율도 별 무게 없이 내뱉는다. 무시, 보다는 나름의 배려다.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가보다. 받아들이는 편이 현율에게 편했다. 드넓은 수면에 자잘한 돌 두엇이 떨어진다고 티가 나는 것도 아니니.
"알았어. 조심할테니까 앞에 보자. 선배~"
시온이 일부러 삐진 듯이 말하는 것쯤 다 알고 있다는 것처럼, 은근히 얼러주듯이 말하며 뒤를 따라간다. 시온의 뒤에 가깝게 붙어 서자 현율의 뒤로 줄이 좁혀지는게 느껴진다. 줄을 따라가는 그 잠깐을 그냥 두지 않고 대화를 잇는 시온에 응? 하는 반문이 먼저 튀어나간다. 그러고보니 뭘 먹으려고 했더라-
"시원한거 먹을까 했지. 마시는 김에 부실에서 좀 쉬려고. 오후 시작하자마자 계속 정비해주고 비품 찾아주고 하다보니까 시간 가는 줄도 몰랐거든."
오늘은 오전수업만 있었으니 그때부터 지금까지만 못해도 2시간은 족히 넘는 시간이다. 3시간에 거의 가까울까. 그런 것 치곤 그다지 지쳐보이지도, 힘들어 보이지도 않다. 늘 그랬으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겠지만.
"모카 프라페에 자바칩 갈은거 추가해야겠다. 젤 큰 사이즈로. 마시고 돌아다니다보면 저녁배 쯤은 생기겠지. 선배는? 역시 한정 메뉴?"
느긋하게 마실 수 있는 무난한 음료를 골라 말하고 그 뒤 시온에게 물음을 되돌려준다. 올해는 벚꽃잼 들어간 크로와상 같은 것도 있던데 그것도 먹을거야? 같은 사족 한마디도 덧붙였다. -
740 철수주 (mCxLpXZkZo) 2021. 4. 17. 오후 11:59:35>>738 마!!! 우리가!!! 남이가!!!!! 함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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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철수주 (7lnBWeQqeQ) 2021. 4. 18. 오전 12:00:45아 시온주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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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헌영주 (hqZ5qO3.RM) 2021. 4. 18. 오전 12:00:52>>740 그랴!!!!!!!!!!!!!! 임시스레서 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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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2:01:02시온주도 굿나잇- 잘 자!
>>7376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기는 게 좋은 거야 응.. (끄덕) -
744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2:02:05>>729 실수였으니까요~ 실수~ ㅎㅎ 위키 편하게 이용하시길!
>>735 네! 잘 자요 시온주!
현율이는 기본적으로 모든 학생의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어요. 여기에 관계를 추가하고 싶은 분은 언제든 얘기하세요! -
745 철수주 (7lnBWeQqeQ) 2021. 4. 18. 오전 12:03:23>>744 받아라 선관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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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사이주 (kwvXgju0l.) 2021. 4. 18. 오전 12:04:17>>743 그동안 질러온게 아깝지만 복귀해도 화석소리만 듣겠지! ꉂꉂ(^ᗜ^*)
아무튼 난 천천히 새벽무리 구경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자러가야겠네!
아직은 자는게 아니지만! -
747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2:08:48>>745 (킥 맞고 녹다운)(퍼펙트!) 지금은 헌영주와 선관을 짜는 중이시니 전 그다음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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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2:08:51>>746 그냥 라비 던전 갔다가.. 던전에서 나오니까 갑자기 비가 오길래 피같은 골드로 산 벌목도끼로 나무 캐서 캠파 피우고 있으면 지나가던 초면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서 저마다 수다도 떨고 악기연주도 하고(보통 악기 살 돈이 있는 고수) 하면서 떠들다가 2시간컷 다 돼서 쫓겨나고 그랬는데.. 결국 남들 다 한다는 환생 한번도 안 해봤지만 MMORPG란 이런 거구나, 싶었었지.
새벽무리 구경하다 자러가는..(왠지 모를 동질감) -
749 보담주 (fVk07fI0UQ) 2021. 4. 18. 오전 12:11:58다들 아직 안주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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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철수주 (7lnBWeQqeQ) 2021. 4. 18. 오전 12:15:38>>747 또... 무고한 캡틴을 쓰러뜨려 버렸군!!!!!!! NINZA!!!!! 불로불사!!!!!!!!!!!!! 이것이 최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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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2:16:30안녕, 보담주! 참치들의 저녁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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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철수주 (7lnBWeQqeQ) 2021. 4. 18. 오전 12:17:54보담주 어서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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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2:20:09>>749 보담주 좋은 밤!
>>750 닌자...너무 강하다....! 너프가 시급해!! -
754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12:21:11으악 징징주는 이제서야 자유으 몸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다들 좋은 밤! -
755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2:22:34>>754 어서와요! 지원주도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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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진주 (3xtTgwnGyY) 2021. 4. 18. 오전 12:23:53>>734 그런 의미에서 사이주도 괜찮다면! 조만간에 선관을 신청해보려고 생각한다구;3~~! 물론 갠찮다면 말야~~~
가는 사람 모두 잘 가고 온 사람 모두 어서오라구~~~! -
757 철수주 (7lnBWeQqeQ) 2021. 4. 18. 오전 12:24:18지원주 어서와라!!!! 좋은밤이다!!!!!!!!!!!!
>>753 NINZA에게 너프란 없다... 삶이냐 죽음이냐... 단 둘뿐인 가혹한 세계인것을... -
758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2:27:41새벽이 되면 그들이 온다.. (갑분 호러)
>>754 지원주도 웰컴이야. 어서 와! -
759 에디 - 시후 (urNhcnx8q.) 2021. 4. 18. 오전 12:30:42"그건 그렇죠! 제 친구 포터도 성이 두글자였으니까요. 음... 신기하다는 건 칭찬이었어요. 특별하다는 뜻이잖아요!"
잠시 고민하던 기색의 에디가 느릿하게 덧붙였다. 어째서인지 분위기가 위기상태로 도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에디는 눈치 없어보이는 얼굴로 활짝 웃고는 더이상 말을 거는 것을 멈추었다. 그 대신 핸드폰 조작에 열중하고 있는듯했다. 문자라도 보내는 것 같았는데 큰 손으로 타자를 치는 것이 용했다.
"그럼 앞으로 형이라 부를게요."
대답이 조금 늦게 나왔다. 핸드폰을 바꾸었다 했나? 타자 방식이 바뀌기라도 한 모양인지 손가락 움직임이 젓가락질할때와 비교하면 현저히 더뎠다. 안타깝게도 문자가 완성되는 일은 없었다. 예비종이 울리자 에디는 알람이라도 들은 것마냥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 반동으로 핸드폰이 접혔기 때문이다. 폴더폰 특성상 초기화된다.
"으악!"
예비종때문인건지 핸드폰때문인건지 모를 작은 비명소리가 에디 입에서 나왔다.
"ㅈ, 저 교무실 들려야해서 먼저 가볼게요!"
후다닥 식판을 챙긴다. 겸사겸사 시후의 식판도 지가 정리하는 걸 보니 아주 양심이 없는 놈은 아니었나보다. 먼저 일어난 것은 에디였지만, 정리하는 시간때문에 시후는 에디와 출구에서 다시 한 번 마주쳐야했다.
"다음에 봐요!"
수업 시작까지 4분 남은 시각인데도 녀석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어지간히 속편한 녀석이었다. 꾸벅 인사를 하고 금방 인파속으로 사라졌다. 덩치가 커서 그런지 인파도 잘 뚫고 가는 듯했다. 이로써 에디와 시후가 다시 만날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학교는 넓었고 1학년과 2학년사이에는 1층만큼의 거리가 있었다. 그러니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그때, 문자가 울렸다.
[ㅈ ㅓ 엗, 에요! 번호 저자ㅇ 하ㅣ주세요! 오ㄴㅡㄹ 고마우ㅓㅆ어요! 다음에 마ㅣ점 쏠거ㅣ요.(촌스러운 감사합니다 사진)]
오타 투성이의 문자였다. 아까 문자보내던 건 이걸 위함이었나보다.
...과연 다시 안 볼 수 있을까?
#막레입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
760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12:31:12다들 좋은 밤~!! 잠시 잔다는게 지금 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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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2:43:26에디주도 좋은 밤! 지금 깨버린거면...다시 못 자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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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12:44:47>>761 정답! 요즘 밤낮이 바뀐체로 살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새벽 3시쯤에는 잠잘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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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12:51:09다들 현생을 먼저 챙기는 거야... 내가 할 말은 아니겠지만... (✿ㅠдㅠ)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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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2:54:22>>762 오...그때쯤엔 꼭 잘 수 있길..!
>>763 사이주도 현생 잘 챙기자구요 ㅠㅠㅠ (보듬보듬) -
765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12:57:31사이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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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록시주 (6DLQY7/GMo) 2021. 4. 18. 오전 12:59:38"애초에 이런 책으로 내려칠 수 있는 힘이 있는지부터 물어야 하는 거 아냐? 나는 드는 게 고작이라고."
작게 키들거렸다. 농담이긴 했지만 반쯤 사실이기도 했다. 록산나는 체력은 몰라도 근력이나 여타 다른 운동 능력은 현저히 낮았다. 그나마 잘하는 걸 꼽으라면 오래 달리기나 피구, 다트 정도가 전부였고 그마저도 평균을 아슬아슬하게 웃돌았다. 분명 그나마 괜찮은 체력도 지금처럼 책을 들고 다니거나 밤 늦게까지 하는 천체 관측을 버티면서 키웠을 것이 분명했다.
"고마워, 사이사이..!"
울상인 얼굴로 아이고 아이고거리며 소리를 냈다. 결국 당신에게 책을 넘겨주고 말았다는 점에서 어쩐지 시무룩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잔소리로 끝내지 않으면...?"
당신의 장난에 맞춰주려는지 과장되게 히익거렸다. 이어지는 말에는 진짜로 식겁했는지, 순간적으로나마 약간 질린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건 좀 에바야..! 교장선생님 훈화가 얼마나 지루한데!!"
저거 분명 반쯤만 농담이 아닐까. 그러니까, 반쯤은 진심이라고. 아니면 한 3/4 정도가 진심이거나? 여느 학교가 그렇듯 이곳도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은 거의 돌림 노래 급의 길이와 지루함을 자랑했으니 그럴만도 했다. -
767 록시주 (6DLQY7/GMo) 2021. 4. 18. 오전 1:00:25아앗...나메를 실수했구만... 대충 봐주시게@!! 그리고 왜 벌써 일요일인 거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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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1:00:33그래도 복작복작 잘 놀고 있는걸 보면 내가 다 기분이 좋네~ ꉂꉂ(^ᗜ^*)
이게 바로 엄마미소인 걸까?
에디주 안녕~ 에디주도 하루빨리 수면패턴이 돌아왔으면 좋겠네~ -
769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1:02:30록시주도 어서와요 그러게요... 왜 벌써 일요일이지? 이상하다.......... 눈물 줄줄 ㅠ
사이주도 좋은 말 감사합니다!! >.0 그래도 8시간은 꽉꽉 채워서 자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
770 철수주 (7lnBWeQqeQ) 2021. 4. 18. 오전 1:03:20다들 어서와라!!!!!!!!!!!!!! 수면패턴은 중요하지!!!!!!!!!! 진짜로 닌자가 아닌 이상은 현생 잘챙기면서 적어도 7시간 못해도 6시간은 자도록해. 진짜로. 그 이하로 자면서 약과 카페인으로 버티면 얼마안가서 병원에서 내일을 맞이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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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03:41교장...훈화가...지루하다...(메모)
록시주 좋은 밤! 그러게요. 벌써 일요일이야... -
772 록시주 (6DLQY7/GMo) 2021. 4. 18. 오전 1:04:32누가 내 시간을 잡아먹은 것이 분명하다....분명 체감 상으론느 금요일 한밤중인데 왜 일요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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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1:04:35나메칸이야 뭐 나도 실수 자주하는걸~ ٩( ᐛ )و
0시 정각이면 몰라도 이젠 1시라구~ 돌이킬수 없는 일요일이라구~ -
774 록시주 (6DLQY7/GMo) 2021. 4. 18. 오전 1:05:14하필 메모가 되도 교장쌤 훈화ㅋㅋㅋㅋㅋㄱㅋ 하지만 교장쌤 훈화가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지루한 건 국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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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록시주 (6DLQY7/GMo) 2021. 4. 18. 오전 1:06:05>>773 지나친 팩트폭행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팩트폭행방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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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1:06:29약과 카페인이라... 현대인으로서 뜨끔한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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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1:07:43와아악 갱신 왜 벌써 한시인거야??? 🥲
오늘은 꼭 일상.. 하고 싶었는데,,, -
778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1:08:00지금만큼은 닌자가 되고 싶다...!! 그렇지만 이미 8시간에 익숙해져버려서 낮잠으로 무조건 8시간 꽉꽉채우면서 잠드는 몸이 되어버렸다! 건강측면에서는 좋은 일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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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1:08:16사이주는 현실에서도 가차없이 팩트 때리기로 유명하다구~ ꉂꉂ(^ᗜ^*)
딱히 S는 아니지만! -
780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1:09:55원래 모자라는 잠을 위해서 인간은 낮잠을 자도록 설계되어있다고 하더라~ 단지 세상의 룰이 그걸 허용하지 않을 뿐이지! (*´θ`)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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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10:32>>777 어서와요 밤주! 좋은 밤! 날은 앞으로도 있으니까 너무 아쉬워하지 말아요 ㅎㅎ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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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1:11:34밤주도 안녕~ 이번엔 밤주라서 밤에 왔네~ (っ´ω`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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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1:13:48밤주 어서와요!! 일상은 내일도 있으니까! 아니 이제 오늘인가
사이주 그런 귀여운 임티로 팩트때리기냐구요~!! ㅋㅋㅋ -
784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1:14:41난 왜 항상 새벽에만 출몰하게 되는 것인가... 다들 올바른 생활 패턴을 가진 참치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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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14:50밤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782 정말 밤이라서 밤에 오는 건가..!!
지금이라도 일상을 구한다면 돌려줄 새벽반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멀티가 되겠지만 나도 OK라구 -
786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1:15:29지원주도 어서와요! 밤이되니까 오히려 사람이 많아진 느낌이잖어...!
사실 저도 다시 자긴 글러서 원하시면 언제든지 일상 가능! 선관도 환영! -
787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17:00다시 자긴 글러버린 사람들... 이것이 적영고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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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18:18다들 고민이 많으시군요....
하지만!
포기하면 편해요! 캡틴도 이미 글러먹었는걸!!! -
789 철수주 (7lnBWeQqeQ) 2021. 4. 18. 오전 1:18:27일상... 은 어려울것 같고... 선관... 도 내가 찔러놓고 미안하지만 캡틴에게는 내일로 미루자는 말밖에 할 수 없겠구만!!!! 나의 이 저질체력은 실제 한심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은 괜찮을것같았는데 오타도 자꾸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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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1:18:52다들 안녕~~ 징징이도 선관일상 언제나 환영이야 딱히 선관이 가능할 것 같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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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1:22:05>>781 캡틴도 좋은 밤밤이야! 캡틴의 쓰다듬이라니 이거면 나쁘지않지 >:3!!!!
>>782 사이주도 안녕! 말하는 거 새삼 귀엽구나 응 밤주라서 밤에왔지 >3<
>>783 에디주도 안녕! 올빼미가 있어주지 않을까.....
>>784 지원주 어솨~안녕안녕
>>785 ㅋ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 이름값 좀 해봐 :3c??? 그러게 지금 구해도 있어주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 -
792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22:16>>789 괜찮습니다! 시간이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피곤하다면 어서 쉬세요 철수주!
>>790 선관이야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그런 것이니까요. 다만 현율이의 경우 초면이더라도 이름은 알고 있다 정도로 깔고 간다는 점! 여기에 관계를 끼얹고 싶다면 말해주세요~ -
793 헌영주 (hqZ5qO3.RM) 2021. 4. 18. 오전 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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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1:25:44헌영주... 아니 퇴장짤도 있었잖어?? 아무튼 좋은 밤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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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26:18헌영주도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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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1:26:43헌영주! 잘자!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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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1:28:57헌영주 잘자!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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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30:00(새벽에 갑자기 좋은 일상주제가 떠올랐는데 말은 못하는 사람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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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1:31:21>>798 저요!저요! 손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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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32:22>>793 헌영주 잘 자요! 굿나잇~
오, 새벽 일상이 돌아가나요? (팝콘 장착) -
801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32:39>>799 왜 말을 못했느냐.. 이게 밤이를 두고 한 적폐캐해였기 때문이다..... 괜찮으면 들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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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1:33:37새벽일상!(팝콘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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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1:35:05>>801 앗! 정말? 더 궁금해졌다
들어볼래 >:3!!!! -
804 사이 - 록산나 (MLIMPZUO7M) 2021. 4. 18. 오전 1:36:30"그... 런거려나...?"
반은 농담, 반은 진담일지도 모르는 록산나의 장난을 보고서 그녀 역시 일부러 과장한듯 한순간 흠칫 하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마냥 빈말이라고도 할 수 없다는게 야속한 점일까? 지금 책을 이고 끙끙거리는 모습을 보면 말이 아주 안되는 건 아니었다.
그래도 힘이 좀 없으면 어떠랴, 근력은 없어도 지구력만 있다면 사람은 그럭저럭 잘 살아가는 법이었다.
"이런거에 풀죽으면 곤란하다구? 분하다면 강해져서 돌아오십시오 휴먼, 후후후..."
당사자는 어떨지 모르지만... 그녀는 록산나의 그런 모습이 제법 귀여워보이기도 했다.
물론 사람의 귀여움이란 어딜 찾든 나오게 되어있지만, 호기롭게 들고 나와선 얼마 안가서 끙끙앓게 되는것도 묘미지 않을까?
어찌보면 이런때에 우연히 마주친 것이 다행이라고도 할수 있었다.
"헤에... 록시양도 알잖아? 나, 한다면 하는 사람인거..."
이번엔 장난이 아닌 진심으로 받아들였는지 약간 질린듯한 표정의 록산나가 보이자 그녀는 의미를 알수 없는 웃음과 함께 한손을 들어 검지만 펼친 채 자신의 입가에 가져다 대었다.
"물론, 네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아. 그게 규칙이니깐..."
그래도 태어난 이상, 별볼일 없고 좀처럼 바뀌기 힘들만큼 느릿한 그녀라 해도 언젠간 변하기 마련일 것이다.
사람이란 늘 그런 법이니까. -
805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1:36:47새벽 일상이잖어 팝콘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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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37:40>>803 지금부터 정말 기분나쁠지도 모르는 적폐캐해가 펼쳐지오니 노약자 분들 화이팅..!
1. 하람이 실수로 기타를 케이스째로 음악실이나 비어있는 동아리실에 흘리고 갔음 (지구평화부 부실 옆의 비어있는 부실이라던가? 하람이는 기타 연주가 취미지만, 남에게 그런 취미를 보여주는 건 싫어서 이따금 비어있는 음악실이나 동아리실에서 기타연습을 하곤 한다)
2. 밤이가 그 기타케이스를 주웠는데, 분실물로 가져다주려고 교무실로 들고 가던 참에 기타를 찾아 빈 부실을 뒤지고 다니는 하람이와 마주침
3. 여기서 장난기가 발동한 밤이, 기타케이스를 들고 도망치거나, 기타를 잡고 억지를 부리며 인질극을 하거나, 아니면 도망치다가 하람이에게 따라잡힌 끝에 협상을 하던가.. -
807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1:37:42퇴장짤까지 가져온 헌영주 멋져~ 잘자~ ꉂꉂ(^ᗜ^*)
그나저나 새로운 일상이 돌아가는 걸까? -
808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1:40:40>>806 왜?!? 왜 어째서 적폐 캐해지????
하람주가 별 말을 전하지 않고 1번 레스를 선레로만 줬어도
밤이는 분명 2,3 번처럼 했을거야 너무 정곡이 찔려서 내가 밤주인지 하람주가 밤주였는지!!!
자기 덩치만한 기타케이스 매고 학교를 뛰어다니는 밤이가 아른거려..^-^
난 완전 좋아 일상소재 고마워 재밌겠다! 하람이랑 밤이는 역시 초면이려나? -
809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1:45:47오호, 적폐캐해... 이거 자주 봤지만 뭔지 잘 모르겠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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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47:58>>808 아마 초면일 거야. 하람이는 고등학교 들어 적영고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온 케이스니까.
물론 밤주가 선관을 짜고 돌리고 싶다면 밤이가 동네 토박이고+적영고에 입학하기 전에 하람이가 1학년일 때 만난 적 있다고 해도 되고, 이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짧게 마주친 적이 있다고 해도 되지만! -
811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1:49:49>>810 그래도 저런 상황은 역시 얼굴 잘 모를 때 하는 게 즐거우니까 초면인 걸로 할까?
일상 정말 오랜만에 돌려보는 거라 두근두근 설렌다 ㅎ3ㅎ!
선레는 어떻게 하는 게 좋아? -
812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51:14>>809 일반적인 의미로는 캐릭터 덕질이 과해서 캐릭터의 성격이나 속성, TMI 등을 캐붕이 날 정도로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을 뜻해. 2차 창작에서 이상한 속성이 붙어버리는 걸 생각하면 되겠다..
일단 내가 제시한 상황이 "밤이라면 이런이런 행동을 할 거야" 라고 단정지은 부분이 있기에..!! -
813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1:54:19>>811 내가 먼저 하람이가 기타를 찾아서 별관 4층의 빈 동아리 부실들을 둘러보고 다니는 모습을 선레로 써와도 되고, 밤주가 부원 중 한 명이 "아까전에 우리 부실 옆에서 기타 치는 소리가 들리더라" 하는 제보를 받아서 갔더니 연주자는 없고 기타만 케이스에 담겨 덩그러니 놓여있는 걸 보고 집어들고 나오는 모습을 써와도 돼. 어느 쪽이 좋아? 다이스를 굴려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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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1:58:17>>813 둘다 좋아서 고르는 건 역시 어려우니까 ;3
다이스님의 손을 빌려보자 ;3c
다이스가 .dice 1 2
1이면 하라미 2면 바미 -
815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1:58:38>>814 앗 점 빼먹었다 다시!
1하라미 2바미
.dice 1 2. = 2 -
816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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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2:04:50>>812 아- 그런거군요. 이해 확 되네요. 설명 고마워요 하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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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2:08:25열심히 픽크루를 찾다보니까 벌써 2시네~
하지만 나만 볼거지롱! ψ(`∇´)ψ -
819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2:08:58>>818 좋은 건 같이 봐야한다고 했어요!! 공유...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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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2:10:00>>818 !!! 그런...잔인한...! 저도 사이 보고싶어요! 사이 선배ㅐㅐ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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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하 밤-4층 (BQeNRrZc7U) 2021. 4. 18. 오전 2:22:05"이젠 안 들리네."
재현이 중얼거렸다. 오늘도 평화로운 지구평화부 부실에서 의자를 두 개 겹쳐 포근한 담요를 깔고 그 위에 누워 만화책이나 보던 재현이었다. 시간은 학교의 일과가 마친 뒤, 아이들의 소란스러운 소리가 어느정도 잠잠해진 방과후였다. 물론 마치고도 부활동을 하는 아이들은 여전히 남아 있었겠지만. 오늘의 지구평화부도 웬일인지 두 사람 밖에 남지 않았기에 소란스러운 일은 없었다. 재현이 입을 열기 전까진.
"뭐가?"
햇볕이 잘 드는 창가 곁에서 햇살을 받으며 얼굴 위엔 펼쳐놓은 만화책을 덮고, 책상을 겹쳐 그 위에 담요를 깔고 누워 자던 밤이 재현의 목소리에 퍼뜩 일어나 반쯤 뜬 눈을 부볐다. 자각없이 반사적으로 일어난 탓에 얼굴을 덮고 있던 만화책이 파닥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 재현은 그런 밤이 익숙한듯 무신경하게 책장만 넘기며 어깨를 으쓱거릴 뿐이었다.
밤은 하품하며 크게 기지개를 켜다, 덮고 있던 담요는 어깨에 두르고 책상 위에서 폴짝 내려와 스트레칭을 조금 하는가 싶더니 이내 지구평화를 위한 순찰-하고 중얼거리며 잠도 덜 깬 채 부실 밖으로 걸음을 향했다. 여전히 만화만 보던 재현은 밤이 지나갈 즘엔 밤의 부스스한 머리칼을 가리키며 정리하라는 듯이 눈짓해주고.
보통 오늘 같은 날엔 4층에 남아있는 부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재현은 무슨 소리를 들은 걸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여전히 졸린 눈으로 느리게 걷다 웬일인지 바로 옆, 빈 부실의 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밤은 냉큼 고개를 빼꼼 내밀어 안을 살폈다.
기대와 다르게 누군가 남아있진 않았고, 대신 커다란 무언가가 홀로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밤은 두리번 거리다 살금살금 들어가 가까이 향하니 보기엔 말로만 듣던 기타 케이스인 듯 했다. 밴드부 아이의 건가? 여기는 밴드부랑 조금 먼데. 그런 생각을 하며 밤은 죄의식도 없는지 익숙하게 케이스의 지퍼를 열었다 텅 빈 것을 보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기타 케이스를 제 것 마냥 어깨에 매었다. 앗 이러니까 나도 기타왕. 생각외로 가볍지 않다고 생각하며 제 모습이 어떤지 거울이 보고 싶었지만 우선 깜빡 놓고 간 듯한 물건을 돌려주고 칭찬을 받고 싶었다. 잠깐 놔둔 거라기엔 4층이 너무 조용했으니까. 아니면 옥상에 잠깐 쉬러갔나? 그런 생각을 하며 밤은 자신이 기타리스트가 된 듯한 착각으로 4층에 남은 사람이 없는지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쟈갸쟝. 상상으론 이미 월드 투어를 뛰고 있었을 뿐. -
822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2:24:13>>816
앗 다이스 결과 보자마자 호다닥 써와버려서 이 레스를 못 봤다!
있었으면 좀 더 상세하게 묘사했을텐데 8-8~!!! 밤이라면 이름표는 보지도 않고 앗 비싸보인다 내꺼! 했을텐데
손이 느린 편이라 선레는 어떻게든 휘갈겨 써버렸지만 아무튼 잘 부탁해~!!!
>>818 우리 부엉이 들에게만 몰래 살짜쿵 보여주라 <:3~!! -
823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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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2:29:16>>823
아니 완전 귀여워 머리 쓰다듬어 주는건가? 귀여워 다정해~~
하고 보고 있었는데 >>아이언클로<< 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825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2:32:24답레를 쓰다가 갑자기 생각난 건데, 캡틴, 적영고 교복에는 딱히 학년을 구분할 수 있는 표시가 없어? 명찰도 없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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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2:33:12>>823 아이언클로...! 역시 밥해주는 사람을 화나게 하면 안되는군요.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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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2:33:18>>823 ㅋㅋㅋㅋ 아이언클로였냐구... 근데 사이 픽크루 넘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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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2:33:41>>825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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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2:34:20>>823 아하, 사이는 저런 느낌의 미녀구나. 적영고... 수상할 정도로 훈남훈녀 비중이 높은 학교... 높은 시선에서 내려오는 손길이 키큰 눈나미를 여과없이 드러낸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언클로ㅋㅋㅋㅋ잠깐만요 저 안찍었(꾸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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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2:34:31언제든지 하극상이 벌어질 수 있는 고등학교라는 뜻인걸~~~ 학년 모르면 자기랑 동갑인줄 알고 반말했다가 나중에 뒤늦게 사과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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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2:34:40>>828 이것은 좋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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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2:37:38나도 처음엔 원본테마에 맞게 깨우는 거나 쓰다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이의 키를 감안하면 왠지 구도가 무서울거 같아서 멋대로 붙여버린 거야! ヾ(*´∀`*)ノ
머리 색은 저것보다 좀 더 진하겠지만... 픽크루니까!
그나저나 교복 차이는 딱히 없구나~ 그것도 나름 재밌네! -
833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2:38:25>>830 맞아 그래서 밤이가 날뛰기 너무 좋은 것 같아 큰일이야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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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2:39:33>>833 그렇지만 밤이.... 선배한테 반말해도 앗 ^^ 실수이러고 넘어갈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 (이게 진짜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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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강하람 - 하 밤 (XdI.8SbpQE) 2021. 4. 18. 오전 2:40:03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어떤 사물을 어느 시점까지는 가지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그 사물을 마지막으로 어디에 두었는지에 대한 위치정보가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경험 말이다. 지금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별관 4층의 복도를 헤매며 무언가를 찾아헤매는- 조금 가무잡잡한 피부에, 새까만 머리카락을 한 갈래로 묶어 등 뒤로 길게 늘어뜨린 소년, 강하람도 그런 경험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분명히 자신의 비밀 사물함에 잘 넣어두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별관의 4층에서 그것을 연주한 시점을 마지막으로 그것을 어떻게 했는지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다.
그의 얼굴은 평소에도 표정을 잘 안 띄우긴 했지만, 오늘의 그의 무표정에는 '내가 그걸 마지막으로 어디 뒀는지 어떻게 그렇게 까맣게 잊어버릴 수 있는 거지?' 하는 짜증이 조금 어려 있었다. '다른 사람 눈에 띄고 싶지는 않은데.'
그가 마지막으로 그것의 위치를 기억하고 있는 지점은 '별관 4층의 어딘가' 였고, 따라서 하람은 4층의 부실들을 창문 너머로 들여다보거나, 조심스레 문을 열어보거나 하며 체크해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별관 4층은 완전히 조용하진 않았다. 하람의 발소리라거나, 문을 여닫는 소리는 퍽 조용한 편이긴 했지만 아주 안 들리는 소리는 아니었으니까.
거추장스러운 구식 기타케이스를 짊어지고 설렁설렁 부실에서 나오던 밤과, 그 옆의(그러니까 지구평화부 부실 옆옆의) 비어있는 부실 문을 들여다보던 고개를 뺀-명백히 뭔가를 찾아다니고 있던- 하람의 눈이 마주친 건 그 순간이었다. 밤의 눈에, 가무잡잡한 피부의 키큰 남학생의 찌푸려져 있던 미간이 펴지는 것이 보였다. 그 얼굴에는 표정이 잘 안 드러나긴 했지만, 그가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밤도 쉽게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안도감의 원인은.. 아마도, 거의 확실히, 밤의 어깨에 지워져 있는 구식 기타케이스겠지.
"그거, 거기 있었어?"
그 기타로 소리를 내던 사람은, 이 학생인 모양이다. -
836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2:42:48가능한 모든 것을 펼칠 수 있는 무대! 그것을 실현하는게 캡틴의 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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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2:43:07>>834 다들 밤이를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 거야??? (())
예상되는 캐릭터라니 밤이..너..그러면안돼.. -
838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2:43:21되바라진 후배님 최고인 거야~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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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2:58:04그런듯 아닌듯 재미없고런듯 아닌듯 재미없고 까칠한 하람이가 밤이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미래가 벌써부터 그려지는걸.. 밤이가 땡깡부리면 하람이가 좀 틱틱댈 수도 있다고 미리 알려드립니다(그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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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2:58:37아참, (나는 잘 타이밍을 놓쳐서 오래 깨있을 것 같지만) 벌써 시간이 늦었으니까 밤주도 피곤하면 언제든 자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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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3:01:58구석의 좀비처럼 스레를 염탐하던 아영주 리갱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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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하 밤-강하람 (BQeNRrZc7U) 2021. 4. 18. 오전 3:03:25밤은 아는 노래를 대충 흥얼거리고 있었다. 기타라는 게 생각보다 크구나, 아니면 그 기타가 들어갈 케이스는 더 단단하고 커야되서 그런가. 어깨에 뭔가 매고 있는 모습이 멋져보이는데 재현이한테 가서 사진이나 찍어 달라할까. 이미 애타게 찾고 있을 본 주인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밤이 직직 끌리는 슬리퍼를 끌며 몇 걸음 옮겼는데, 무언가.. 키가 굉장히 크고 머리칼도 제 보다 몇 배는 길어 보이는 학생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머리 길이로 성별을 판단하자기엔 체구가 너무 좋아보였으므로.
거기까진 그러려니 했으나, 그의 곱지 않은 표정과 처음 눈을 마주쳤을 땐 딸국질이 나오는 줄 알았다. 마치 포식자를 마주친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고개도 한참 들어야 하는 게 키 차이가 머리 하나 이상은 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굳은 표정이 저와 마주치자 삽시간 내로 풀어지며 건네어지는 말을 들었을 때 밤은 입꼬리가 실룩거리는 듯했다.
"응? 아니, 없던데."
그의 말을 완전히 반박하는 말을 덤덤히 뱉고서 밤은 기타를 다시 단단히 기타 케이스를 매더니 고개를 갸웃하는 얼굴로 헤실거렸다. 주인이 찾아가지 않고 잊혀진 케이스가 엉엉 울고 있긴 하던데, 내가 찾아서 주워 버렸으니까 내가 주인님 아닐까? 하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다 그런데 이게 분명 저 학생의 것이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제 뜻대로 해주지 않으면 잡아 먹으러 쫓아 올까 싶기도 하고.
"갖고 싶어?"
순순히 줄 생각은 없어 보이는 밤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넌지시 물었다. 저 아이가 주인이 맞다면 저가 주인인데 너무 당연한 걸 묻고 있진 않냐고. 하지만 밤은 그리 둥근 성격은 아니었기 때문에. 밤은 하람을 주시한 채 여전히 눈웃음이 어려있는 얼굴로 슬슬 뒷걸음 치기 시작했다. 마치 하람을 경계하듯이 그렇게 천천히, 조금씩. 갑자기 덮친다면 밤이 역시 토끼처럼 튀어나갈 자신이 있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라 하면 글쎄, 딱히 없는 것 같은데. 단지 제가 조금 버릇이 없었을 뿐. -
843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3:03:34(((시계를 확인한다))) 아영주 이 시간에!?? 잠은?!! 어.. 일단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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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03:39아니 시간이 좀 나서 슬쩍 보러 왔더니 아직도 사람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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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3:04:47히히.. 히히히 ㅇ(-(...! 말했을텐데요 저는 야행성 인간이라고....!(대충 야비하게 웃는 짤)
라희주 반가워요! :D -
846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05:37아영주 안녕~ 반가워 굿밤이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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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3:07:12야행성도 너무 야행성이잖아... 생활리듬 괜찮은 거야?
라희주까지?!!!
이 스레 사람들의 활동 시간대는 어떻게 된 것인가... 어.. 어서와! 좋은 밤이야! 아니 새벽이라고 해야 되려나 -
848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3:08:07와 오타 부끄러 집중해서 써야하는데 ^//^~!!!
되바라졌다는 말 밤이랑 잘 어울려서 놀랍다 응ㅋㅋㅋㅋ
>>839 밤이는 그런 것조차 능청스럽게 받아주는 걸 좋아하니까 걱정 마!
밤주도 사실 조금 자다와서! 걱정하지 말고 하람주가 피곤할 때 언제든 자루가도 괜찮아~!!
와아 부엉이가 늘었다 아영주 안녕안냥 :33~!! -
849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3:09:02라희주도 안녕안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낮에 조용한 스레는 새벽에 시끄럽긴 하던데 우리도 그렇구나ㅋㅋㅋㅋㅋ귀여운 부엉이들 -
850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3:09:05오잉 아영주 라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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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09:31하람주 밤주 안냥~ 나는 해외러라 시차가 있어서 괜차늠!
그래서 나 말고 스레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 걸 봤을 때 놀란 거지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52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10:05>>849 ㅋㅋㅋㅋ 국룰인가벼! ㅋㅋㅋㅋㅋㅋㅋ
>>850 에디주도 안녕~ 쫀밤이야~! -
853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3:10:24그치만 그렇게 얘기하는 하람주도 이 시간까지 깨 있는걸요 ㅇ)-(~!!
밤주도 에디주도 반가워요! 마침 위키를 보다가 에디의 픽크루를 보고 오는 길이었는데 <3 홀홀 -
854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3:10:54세상에 자다 깨서 잠깐 들어왔더니 왜 다들 이 새벽에??
다들 생활리듬이 어떻게 된 거야... 이렇게 북적이면 다시 자러 들어가기 아쉬워지잖아(?) -
855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3:11:19>>851 ! 해외러였구나 (끄덕) 조금은 안심이야. 한국은 지금 새벽 3시고.. 하람주는 생활패턴이 좀 망한 상태.. 그리고 우리 스레 부엉이들은 모두 귀엽지 (끄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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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3:12:27>>853 내 생활패턴은.. 망한 게 맞아... (이마짚) 낮잠을 너무 거하게 자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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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12:48맙소사 지원주도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뒤야 어여 자러 가! ㅋㅋㅋㅋㅋㅋㅋㅋ
>>855 아앗... 우리 스레 부엉이들은 다들... 생활패턴이 망한 거신가... ;3 -
858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3:14:26지원주 반가워요 :D! 확실히... 이쯤이면 스레도 조용하겠지 하고 잠깐 들렀더니 아직도 시끌시끌한 광경이란... :3c..
제 생활패턴도... 망한 지 이미 오래인걸요.... (._. ),,,,, -
859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3:14:54>>857 허나 거절한다! 이왕 깬 김에 눌러붙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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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3:16:11와 북적북적 해졌어 신난다 ㅎ3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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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3:16:20>>859 ㅋㅋㅋㅋㅋㅋ아니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이래야 우리 스레 참치지 ^"^)b.....!! -
862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16:35>>858 그치 ㅋㅋㅋㅋㅋㅋㅋ 조용하겄네~ 하고 들어와봤는데 북적북적 ㅋㅋㅋㅋㅋㅋㅋㅋ
>>859 Σ(゜゜) 지원주 내일 괜찮은 거샤?! -
863 강하람 - 하 밤 (XdI.8SbpQE) 2021. 4. 18. 오전 3:19:48밤의 너무도 당당한 반박에, 하람은 잠시 할 말을 잃었다. 제 키보다 머리 하나는 넘게 작은, 자기와는 대조적으로 온통 하얗게 생긴 그 아이가 너무도 되바라지고 맹랑했기에, 그 대답이 어찌나 뻔뻔하던지 하람이 밤의 등에 매여있는 기타케이스를 다시 한 번 바라보며 확인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그것은 어디로 보나 하람의 기타케이스가 맞았다. 그것을 확인한 하람의 미간에 주름이 두어 개 패였다.
"갖고 싶어, 가 아니라," 귀찮은 일에 휘말려버렸다는 걸 직감한 사람의 전형적인 낭패감 어린 짜증이 그 주름에 가득 담겨 있었다. "애초에 그거 내 거야."
하랑은 주머니를 뒤적여, 머니클립에서 학생증을 꺼내 밤이 잘 볼 수 있도록 내보여주었다. 학생증에는 2학년 2반 강하람, 이라는 이름이 지금 그것을 들고 있는 가무잡잡한 피부의 키큰 소년의 얼굴과 함께 박혀 있었다. 하람은 학생증을 다시 머니클립에 집어넣으며 덧붙였다.
"그 케이스 안에 강하람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을 텐데, 그게 나거든. 그 안에 있는 기타, 넥에 자개로 매화가 수놓인 고동색 기타지?"
확실히, 케이스를 열어보지도 않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있는 것을 보니 이 케이스의 주인이 맞는 모양이다.
"-어쨌건 찾아준 건 고마워. 이제 돌려줄래." 하고 미간을 찌푸린 채로 무뚝뚝하게 말하며 하람은 한 발을 내딛었다. "답례로 맛있는 거라도 사줄게." -
864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3:19:51>>858 맞아맞아 시간보고 이쯤이면 조용하겠지~ 해서 전주행이나 할까 하고 잠깐 들렸더니 웬걸 너무 시끌벅적 재밌는거야... 어쩌겠어 눌러앉아야지!
>>8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스레는 부엉이들이 점령했다!!
>>862 어엄 엄 괜찮지 않을까~~ 여차하면 낮잠이라도 자지 뭐~~~ -
865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21:29>>8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치 뭐 내일도 주말이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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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3:22:20>>865 맞아맞아 원래 주말은 나태하게 보내라고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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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3: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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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24:06>>866 맞다맞다!! 사실 나도 어제 해뜰 무렵에서야 잠들었구 ㅋㅋㅋㅋㅋㅋ ^0^
>>867 ㅋㅋㅋㅋㅋㅋㅋㅋ 불타 죽는다!! -
869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3:26:35역시 주말은 주말이네요! 새벽이 핫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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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27:34캡 하이~~ 캡도 쫀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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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3:27:40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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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3:29:07>>868 좋와 오늘은 내 차례다~~!!!
캡틴도 쫀밤~~~ -
873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29:12사이주도 안냥~~ 쫀밤!
아니 근데 자꾸만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ꉂꉂ(^ᗜ^*) -
874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29:44>>872 바통 터치~!(이럼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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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3:31:37사이주 아직도 안 자고 있었구나 ^w^ 그러게 갈수록 북적북적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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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3:32:03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
이 시간에 이렇게 활동성 좋은 스레가 어딨어 :ㅁ....!!! -
877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35:37>>876 그니깤ㅋㅋㅋㅋ 새벽에 불타는 스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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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3:37:48>>874 ㅋㅋㅋㅋㅋㅋ좋았어 오늘밤은 하얗게 불태운다~~
모두 부엉이들이라 행복한 부엉이 부엉부엉 -
879 진단마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3:41:39"네 패션을 새 패션 장르로 만들어 이름을 붙인다면?"
강하람: "패션 이전에, 이거..." (하람은 흰색 아디다스 저지 자락을 흔들어보인다.) "그냥 운동복인데."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은?"
강하람: "마음에 든다는 것부터가 이상하네."
강하람: "그런 이야기는 하기 싫어."
"같이 있어 줄래?"
강하람: "...왜 그러는데."
강하람: "얼마나?"
강하람: "......이유 하고는..."
강하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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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_이름의_한글패치
한글패치라고 할까 이미 한국어 이름인데...?! 그 대신에 뜻풀이를 하자면 여름 하 자에 쪽 람 자를 써! 파란색 속성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지만서도..
자캐의_과거_연애썰
연애썰이라고 해봐야 그럴듯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 하람이기에 뭔가 할 이야기가 없다.. (또륵)
지금_이_시간쯤_자캐는_뭘_하고_있을까
자고 있거나, 아니면 자다 깨서 주섬주섬 일어나서는 냉장고에 있는 탄산수 병 하나 대충 집어들고선 옥상에 올라가서 멍하니 달구경을 하고 있지 않을까?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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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연쇄진단마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3:42:59강하람 말이지, 지금 모닥불 앞에서 웅크려서 자고 있어. 잠꼬대를 하고 있는데, 만날 수 없게 된 사람이라도 보는 모양이지.
#shindanmaker #당신이_잠든_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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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람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끝없는 암흑을 봤어."
눈을 깜박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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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애매...? 맞다 말다 한 느낌인걸.. -
881 하 밤-강하람 (BQeNRrZc7U) 2021. 4. 18. 오전 3:43:28앗, 주름.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눈앞의 그가 왠지 검은 동물-예를 들면 흑표범-따위 같다고 생각하며 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순진하고 뻔뻔하게 눈을 깜박거렸다. 어쩌면 상대가 3학년일지도 모른다는 자각은 서로 없는지, 아무렇지 않게 반말을 주고 받는다. 애초에 덩치로는 이미 한참 전에 지긴 했지. 제 앞에서 짜증섞인 목소리를 뱉고 있는 하람은 안중에도 없는지 밤은 그저 묵묵히 뒷걸음 치며 제 할 일이나 하고 있을 뿐이었다. 어느정도 거리를 벌린 후에...
"아, 하람이?"
학생증을 보여주는 행동에 시력이 안 좋은 척 무시할까도 싶었지만 우선 대강 보이는 숫자의 실루엣이 찍 그여있는 1로 보이진 않았으니 선배인 것 같으므로 이름 정도는 기억하겠다는 의미에서 천연덕스럽게 하람의 이름을 부르며 생글 웃었다. 짜증같은 감정을 내뱉는 사람에겐 웃는 얼굴로 받아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이 학교에서 외관으론 학년을 쉬이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 쯤은 이미 오래전에 알고 있었다. 게다가 제게는 고급지고 소중해 보이는 물건까지 갖고 있으니, 꿇릴 게 없지 않나?
"싫은데에."
형식적이고 건조한 감사 인사에 밤은 고개를 기울이며 말꼬리를 늘였다. 하람의 찌그러진 미간은 참 위에 있구나 생각하며. 밤의 정면으론 하람의 명치만 보였으니까. 점차 다가올 듯한 하람의 모습에 밤은 뒷편을 힐긋 살폈다가 바로 근처에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아래로 내려가면 선생님에게 잡힐 확률이 더 크니까..
"으응. 너가 술래야, 하람아."
먹는 걸로는 성에 안 찬다는 답변으로 밤은 능청스레 그의 이름을 멋대로 부르며 더 잡히기 전에 몸을 틀어 냅다 계단쪽으로 뛰려했다. 뒤에 기타 케이스가 달각거려 퍽 불편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하람에게 잡히면 죽는 걸로 안 끝날지도 몰라. 필사적으로 옥상으로 뛰어올라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에 성공한다면 당장 하람이 들어오기 전에 문을 닫아 열리는 것을 몸으로 막을 생각이었다. 그 뒤엔, 글쎄.. 그때까지 저가 살아있다면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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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45:13(하람이 진단 줏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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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연쇄진단마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3: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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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3:46:04히익 연쇄진단마다!
>>882 줍줍만 하지말고 같이 진단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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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3:47:43히익 연쇄진단마다!!(하람이 진단 줍줍)(소중하게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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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3:48:42>>885 지원주도 진단 츄라이 츄라이~~ 먹튀는 나쁜거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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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3:49:21다들 새벽러인거로 보여서 슬픈 거야... (*´>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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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3:53:35"네가 필요할 이유는?"
진아영: [ 음~ 설명하긴 어려운데! ]
[ 필요 없어도 옆에 있게 해 주면 안 될까? (눈치보는 얼굴 이모티콘) ]
"같이 있어 줄래?"
진아영: [ 응? 좋아. ]
[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
[ 힘들면 기댈래? 아, 안아 줄까? ]
"배우고 싶은 외국어 있어?"
진아영: [ 으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
[ 칭찬의 말을 여러 나라 말로 할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아. ]
[ 멋있다, 대단하다, 좋아해, 사랑해. 그런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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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54:00라 희의 오늘 풀 해시는
수업에서_드러나는_자캐의습관
꼿꼿한 자세로 열심히 수업을 들으며 반듯한 글씨체로 필기한다 :3 음 여기서 습관... 평소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거랑 공부 습관 정도인가??
자캐의_식사하는_모습을_묘사해본다
그냥 아가씨여... 정갈하고 조심스럽게 식기 부딪히는 소리 안 나게 먹음! 씹는 소리 삼키는 소리도 최소한으로 하고?
자캐의_텐션이_높을_때_행동은
행동이랄 건 딱히 없고 그냥 평소보다 기분 좋아보이는 정도일 것 같으다! 평소엔 싱글싱글 웃고 있다면 텐션 높을 때는 생글생글 웃는 느낌!(뭔 차이지)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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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으니까 해시만...(발라당) -
890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3:54:02진단은 또 오랜만이네 :D~!! 다들 진단! 진단을 하는거야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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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3:54:47"네 성격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이사이: "글쎄... 가끔은 사람들 말을 이해 못하는거...?"
"특이한 취미 있어?"
이사이: "음... 심해 탐험하는 상상하기?"
"어떻게 하면 널 죽일 수 있어?"
이사이: "사진을 찍으면 돼... 농담 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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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이의 오늘 풀 해시는
시간여행자_자캐는_언제로_가고싶어할까
"태어나기 전...?"
자신의_감정_하나를_영원히_지울_수_있다면_자캐는
"음... 설령 감정 하나가 사라진대도 다른것이 잃은것을 대신하지 않을까?"
자캐가_충동적으로_했던_행동은
"자고 또 잔거...?"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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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이… 아, 지금 푹신한 카펫 위에서 꽤 귀여운 모습으로 자고 있어. 자세한 건 패스. 그렇게 자고도 또 잘 수 있다니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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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이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사랑스러운 꿈이었어."
아직 졸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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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자고도 또 잘수 있는건... 자는게 일상이기 때문이지! ꉂꉂ(^ᗜ^*) -
892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56:38(사이 진단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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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강하람 - 하 밤 (XdI.8SbpQE) 2021. 4. 18. 오전 3:57:27아마도 당신이 자기와 같은 2학년이라고 생각했는지, 하람은 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 애초에 자신이 알고 있는 한 3학년 선배는 지금 눈앞에 서 있는 이 이상한 하얀 소녀보다도 더 어려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기에. 그리고 밤이 1학년이라는 것을 하람이 알았더라도, 지금은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안건이 있지 않은가. 하람은 고맙다는 말도 했겠다, 돌려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밤이 고개를 기울이며 내놓은 맹랑한 대답에 하람의 미간의 주름이 약간 더 깊어졌다.
"그게 무슨 뜻-"
그러다가 밤이 대뜸 내놓은 뜬금없는 술래 선언에, 일순 하람의 미간에 그려진 주름이 사라졌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벙찐 걸까? 하는 생각을 할 법도 하지만...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다. 미간의 주름이 사라지면서 표정이 지워진 하람의 얼굴은, 확실히 먹잇감을 주시하는 맹수의 그것과도 같았으니까.
그러나 젖먹던 힘까지 다해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달려올라가서 옥상 문을 쾅 하고 닫는 순간까지, 하람이 밤을 따라잡는 기색은 없었다. 무시무시한 표정과는 달리 생각보다 빠르지는 않은 걸지도? 밤의 어깨를 잡아채기는커녕 몇 발짝은 뒤에 처져서는 미처 밤이 문을 닫기 전에 문고리도 잡지 못한 모양이었다. 아마 조금 있으면 문 열라고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덜컹덜컹 흔들리겠지.
...그러나, 옆을 돌아보면, 난간을 콱 거머쥐는 가무잡잡한 손아귀가 있었다. "흣." 하고 가볍게 기합 넣는 소리가 나나 싶더니, 난간 너머에서 방금의 그 가무잡잡한 2학년생이 새까만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우아하고도 날렵한 동작으로 솟구쳐올라오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루트로, 한 길 담장을 뛰어넘는 범처럼 훌쩍 난간을 넘어 옥상으로 올라온 하람은 밤을 빤히 바라보며 저벅저벅 다가왔다.
"나랑 술래잡기하는 게 그렇게 좋은 생각은 아닐 텐데." 하랑은 미간을 살며시 찌푸리며 밤을 주시했다. "돌려줘." -
894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3:58:24"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윤현율: 목적을 위해서라면 나조차 말로 사용하고, 필요하다면 버릴 수도 있을 만큼.
"난 네가 무서워."
윤현율: 어- 정상이야. 응. 그게 맞지.
"자신의 이름에 대한 소감은?"
윤현율: 발음 어렵지? 일부러 그런거야. 한명이라도 그렇게 느꼈으면 의도 대성공!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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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좋아하는_빵
현율 : 다 잘 먹는데. 하나만 골라야 해? 그럼 초코 크로와상.
자캐의_애완동물
현율 : 검은 뱀이야. 이름은 쿠우. 눈이 나랑 같은 빨간색에 비늘이 반짝반짝해서 엄청 예쁜 아이야.
자캐가_정신은_그대로이고_몸만_어려진다면
현율 : 그거 좀 불편하겠다. 주변 사람들한테 도와달라고 해야겠는걸. 일단 맞는 옷을 찾은 다음에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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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율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누군가가 사라지는 꿈."
땀을 닦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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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사라지는 꿈이라... 호호... -
895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3:59:53(현율이 진단도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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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4:00:21"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실망하는 순간은?"
심지원: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반복할 때가 아닐까. 한두 번이라면 참고 넘어가겠지만, 계속 반복된다면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버티기 힘들 테니까.
"좋아하는 친구와 다투게 되면 어떻게 해결해?"
심지원: 내 잘못이라면 먼저 사과해야겠지? 일단 다투지 않게 하는 게 먼저겠지만...
"어떤 맛을 좋아해?"
심지원: 음식은 가리지 않는 편이야. 너무 자극적인 맛만 아니라면 뭐든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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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원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과거지향적_or_현실주의적_or_미래지향적
: 현실주의적. 이미 지난 일과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은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느낀다.
자캐의_나이를_열살_내려보자
: 여덟쨜답게 평범한 초등학교 생활을 즐겼겠지...? 물론 그때도 클라리넷은 항상 함께였을 것이다
자캐는_천재_or_수재
: 음악 한정 수재. 나머지는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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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4:00:45진단이 쏟아진다...!(행복)(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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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00:48>>888 아영이는 천사인가......?
아참, 하람주는 3멀티까지는 소화가능하다...!! 혹시 답레가 잇기 어렵다거나 다른 내용이었으면 좋겠다거나 하면 언제든 말해줘!
>>889 진단마다 캐릭터의 개성이 강하게 묻어나서 좋네. 라희는 우아한 모습을 잃지 않는구나!
>>891 사이도 푹신하고 푸근한 느낌이 진단 답변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것 같아. 하람이는 그럴 성격이 아니라 절대 안되겠지만 하람주라도 사이 쓰다듬어보고 싶(안됨)
((일단 모든 진단은 PPAP 떠서 보관)) -
899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05:04>>894 ((생각지도 못한 현율이의 애완동물 정보 줍줍)) 현율이는 침착하면서도 미스테리어스한 애트모스피어가 선명하게 살아있네. 과연 그래야 우리 흑막답지!
>>896 지원이는 차분한 모습이 잘 드러나서 좋네. 정말로 학교에서 한 번쯤 만나봤을 법한 애랄까.. 현율이의 미스테리어스함과는 상반되는 그 리얼리티(캐릭터가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지는 차치하고라도)가 좋아. -
900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05:11(지원이 진단도 줏어먹기)(냠냠)
>>897 22
>>898 안 그러면 혼나니까 말여~ 생존형 우아함(아님) -
901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4:06:05진단 다 주워먹을 거야~ (っ´ω`c)♡
하람이가 못쓰다듬는다면 사이가 쓰다듬지 뭐~ -
902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07:01아.. 아아... 진단마 노릇을 한 보람이 있어! 캐릭터마다 색채가 너무 뚜렷하고 선명해서... 하람주 행복해! 너무 행복해! 하람이 내길 잘했어! 이 스레에 오길 잘했어! (헤븐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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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09:17>>902 하람주 귀여워((귀여워)) 하람이 진단도 하람이만의 개성이 묻어나와서 좋았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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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09:29>>900 우아한 겉모습 뒤에 숨어있는 라희의 반전매력도 물론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901 ?!!!! (아마 하람이의 반응도 ?!!!!이지 않을까)
하람: ?!!!!
하람: (사이 가만히 바라봄) (눈 깜빡)
하람: ......이건?
하람: 싫다는 건 아닌데, 아무튼요. -
905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13:27>>903 하람이 개성이라고 해봐야 틱틱대는 것일 뿐인데.. 과찬이십니다.. (쪼그르르)
답례로는 하람이 기타로 연주할 때 가장 선호하는 곡을 드립니다.. 애창곡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
906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4:13:54마치 최고 강아지같은 귀여움이야~ ヾ(*´∀`*)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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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4:14:52진아영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잠에서_깨어나보니_묶여있다면_자캐_반응
엥? 어라? ...? 상태로 벙쪄있다가 꿈질거리며 나름대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이내 지쳐 포기하고 누군가 찾으러 와 주길 기다리지 않을까.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기숙사생이니까 자리에 없는 걸 알면 선생님이나 친구가 찾으러 와 주겠지, 하고. 잘못하면 옥죄어서 더 아플지도 모르니까.
아마 침대에 누워서 천장이나 방 구석을 바라보며 멍을 때리거나.... 창 밖을 보며 지나가는 구름이 예쁘다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구출되지 않을까 ㅇ(-(...
자캐가_살아있는_생선을_손질한다면
가정실습시간. 처음엔 조금 꺼려지겠지만, 어쩔 수 없이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팔 걷어붙이고 열심히 하는 스타일.
라고는 해도, 요리경험이 결코 많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는 보장할 수 없지만...
끝나고 나면 손을 씻은 뒤 친한 친구들에게 힘들었다~ (^u^ )~~하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달려가서 안기거나 백허그를 하려고 하지 않을까.
자캐가_잘_때_옷차림
보통 작은 무늬나 캐릭터 그림이 들어간 난색 파스텔톤 계열의 린넨잠옷..? 여름엔 반팔 반바지, 겨울엔 긴팔 긴바지.
외모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팔랑팔랑하게 레이스가 달렸거나 원피스형같은 것도 어울릴 것 같긴 한데,
아영주가 생각하는 아영이의 성격 상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걸 추구할 것 같진 않네.. :ㅇ....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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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4:16:10>>899 이런 진단에서 뜻밖의 정보를 얻는것 또한 묘미니까요. 호호.
스레를 만끽해주는 여러분을 보니 고심고심해서 스레를 세운 보람이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아, 캡틴 하길 잘했어...(승천할 각) -
909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16:23>>907 천사인가? 하고 의문을 품은 저를 반성합니다. 천사 맞네... (정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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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16:58>>904 >>905 반전매력... 있을라나? 내 캐릭이지만 아직 나도 얘를 잘 모르겠단 말이지~ ꉂꉂ(ᵔᗜᵔ*) 나는 하람이의 무뚝뚝함 속에 있을 반전매력을 기대하겠다! :3 글구 노래는 지금 들어보는 중인데 넘 조쿤!! 하람이가 기타로 이 곡을 연주라니 멋있어!(야광봉)
(아영이 진단 줏어먹음)(뇸뇸) -
911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4:17:03진단 즐겁다 ^u^...!! 재밌는 소재를 들고 와 줘서 고마워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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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4:17:08"위로해 줘."
에디: 엇, 무슨 일 있었냐? 내가 그, 위로는 잘 못해서... 뭐 먹을거라도 줄까? 초콜릿 먹으면 좋다는 (횡설수설)
"안녕?"
에디: 안녕! 오늘 날씨 너무 좋지 않냐? (한 30분 대화후) 근데 우리 아는 사이녔냐? 헉, 핸드폰 번호 교환할래?
"어떻게 하면 네 마음에 들 수 있어?"
에디: 음? 그걸 굳이 알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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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설득할_수_있는_것은
약간의 미소와 음식... 암튼 간식
자캐가_고의로_어깨빵을_당한다면_상황과_자캐의반응
((어안 벙벙)) 근데 애 덩치가 커서 순순히 당할지가 의문... 그냥 당황하다가 보내버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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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슬쩍 ^~^ 그나저나 다들 안자는거냐구 -
913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4:19:12(아영이 진단 줍줍)(에디 진단 줍줍)(행-복)
참된 부엉이는 동이 트기 전까지 잠들지 않는 법~~ 그 와중에 에디 미소와 간식이면 되는 거야??? 세상에 이렇게 귀여워서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가지..... -
914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19:32에디주까지 참전했다! 후후 불토 새벽에 어서와
그리고 에디... 말로 못할 야바이급 인싸!!
음? 그걸 굳이 알아야해? 라는 말에 친화력과 하라구로력을 모두 담아낸(적폐캐해) 답변까지! -
915 하 밤-강하람 (BQeNRrZc7U) 2021. 4. 18. 오전 4:20:38"와아."
애써 온 몸으로 문을 꽉 지탱하고 있었는데, 그런 밤을 비웃기라도 하듯 우아하게 담장을 넘는 하람의 모습이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는 듯했다. 이런 짓을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닌데. 조금 놀라긴 했지만 충분히 그럴 수 있다-지각쟁이 라거나?-고 수긍한 밤이 박수를 작달만하게 치며 제게 다가오는 하람을 빤히 올려다보았다. 아까부터 찌푸려져있는 하람의 미간이 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도 도망치는 거 자신있는데."
아무렴. 지금의 제 모습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한다면 하람의 짜증이 지구를 뚫고 나갈 수도 있겠으니 지구평화부의 부장으로써 그럴 순 없었다. 밤은 저를 주시하는 하람을 무시하고 옥상 난간쪽으로 걸어가 푸르른 하늘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만끽하며 하람의 쪽으로 다시 몸을 돌렸다.
"그러면, 들려줘."
돌려달라는 하람의 말에 대한 대답이었다. 이 정도면 어렵지 않은 제안이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네. 우선 짜증부터 내지 않으려나. 날씨도 좋고 뛰어다닌 덕에 잠도 다 깨버렸고. 우아한 포식자처럼 쫓아 담을 넘던 광경도 보고. 짧은 시간 내였지만 밤은 꽤 즐거워 하고 있었고, 제 소중한 물건이 모르는 인간에게 붙잡힌 저 아이는 당연하게도 싫어하는 걸 보니 좋은 사이가 되긴 글러먹은 것 같았다. 그렇다면 앙숙이 된다 하더라도 밑에 있고 싶진 않은데.
기타를 들려달라는 요구는 단순히 호기심과 욕심이었다. 그야 여기까지 왔는데 안 들으면 섭섭하지 않나, 들을 기회도 잘 없고. 운동만 좋아할 것 같았던 저 아이의 노래 선이 궁금하다는 거다.
"아니면 술래잡기가 좋아?"
4층에서 뛰어내리는 건 쉽지 않겠지만 생명이 없는 존재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응. 밤은 메고 있던 기타 케이스를 앞으로 옮겨 작은 품에 폭 안으며 기대에 찬 눈빛을 보냈다. 이쯤되면 하람의 차게 식은 표정에 쫄아서 포기할 만도 한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참 꿋꿋했다. -
916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21:05(에디 진단 줍줍)
내가 사는 곳은 오후라 안 잔다! 다른 사람들은 정말 안 자도 되는 건지 몰겄지만 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17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4:21:42다들 이 시간까지 어떻게 안 자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와악 진단이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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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4:22:56>>916 괜찮아 괜찮아 오후의 내가 책임지겠지뭐~~(안됨)
>>917 약간의 낮잠과 카페인과 부엉이력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밤주도 진단... 츄라이......? -
919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4:23:10(허겁지겁 다른친구들 진단 주워먹는중)
이곳이... 이곳이 미슐랭이다.. 여기가 맛집이 아니면 어디가 맛집인가... ㅇ(-( -
920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4:23:25>>914 하라구로냐구 ㅋㅋㅋㅋㅋ 그냥... 에디 입장에서는 친해지는데 계산하고 이런 거 이해 못해서 물어본 거였습니다
잠시 딴 짓하다가 왔는데 다들 복작복작하고 말이야!! 다들 멋진 새벽러가 되었구나! -
921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23:42>>9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래의 내게 모든 것을 떠넘긴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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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24:50한편 밤이가 또 도망갔다면 (가령 1층으로 도망갔다고 가정했을 시) 1층 현관에서 기다리는 하람이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애석하게도 그러진 않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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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25:30>>918 적폐캐해니까 무시해도 돼 ㅇ>-< 지원이 카피바라급 친화력 믿고있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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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4:25:51>>922 대단해 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정도였다면 밤이도 겁에 질렸을지도...........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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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4:26:05>>913 그렇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망하면 망한대로 잘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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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4:29:17엇 뉴시트가 왔군요 :3 제가 올때는 남자가 적다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남자 비율이 많아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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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4:30:25>>918 ㅋㅋㅋㅋㅋㅋ부엉이력! 역시 내공이 짱짱하구나
밤이 진단은.. 왠지 어렵지않아? 밤주는 앗 이런 질문이라면
밤이는 이렇게.. 아니 저렇겐가? 아니 요건가? 하고 고민하다 닫아 버리는 편이야.. 츄욱;3c.. -
928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30:55그러게 말이야! 사실 나도 예약할 때만 해도 성비가 눈에 띄게 불균등해서... 남캐로 낼까 했지만 남캐 굴리는 거에 익숙치 않아서 시트 작성조차 못하고 결국 남캐 시트가 조금 더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더랬지... 그나마 성비가 맞춰지는 것 같아 다행이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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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4:31:52>>921 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주말이니까 괜찮을 거야!
>>925 아앗 망하는 건 좀... 적영고 깜찍이들 꽃길만 걸어 협회에서 나왔습니다
!!!관현악부 동지라니 클래식덕후는 행복해 -
930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4:33:28캡틴...일한다...위키...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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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34:16밴드부에 관현악부까지 적영고 학교축제 라인업은 걱정없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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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4:34:30>>929 협회까지 있는거냐구...!! 그렇지만 걱정할 것 없지 않을까? 일단 청춘물이고! 다들 꽃길 걸을 것이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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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단아주 (nqtuI2ldvo) 2021. 4. 18. 오전 4:34:49(똑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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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4:35:27>>933 단아주 어서와요! 좋은 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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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35:39단아주 어솨!! 아가씨 캐릭터 라희를 굴리고 있는 라희주야~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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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강하람 - 하 밤 (XdI.8SbpQE) 2021. 4. 18. 오전 4:36:48그냥 담장을 넘은 것도 아니고, 4층 창문에서 몸을 비집고 나와 창틀에 발을 디딘 뒤 난간을 잡고 몸을 날린 것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평범한 담 넘기 정도로는 보여줄 수 없는 퍼포먼스였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니까. 도망치는 거 자신있는데, 하는 밤의 맹랑한 답변에, 하람은 어깨를 으쓱했다. 도망을 잘 치더라도 언제든지 뒤쫓아갈 자신이 있으니. 밤이 난간 쪽으로 다가서자, 하람도 자연스레 밤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발을 옮겼다. 밤에게 가까워지지도 않고 멀어지지도 않는 거리를 하람은 유지하고 있었다.
"들려달라니." 밤의 요구에 하람은 눈을 깜빡였다. "기타 연주?"
밤이 여차 하면 2xx만 원짜리 기타가 든 케이스를 4층 아래로 내던져버릴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걸까, 아니면 알아챘음에도 티를 안 내는 걸까. 밤이 던진 질문에 눈에 들어가있던 힘을 조금 푼 하람의 모습을 보자면, 하람은 그저 밤이 자신에게 기타케이스를 돌려주려고 그걸 어깨에서 끌러내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문득 오후를 넘어 해질녘으로 다가서는 봄날 저녁의 산들바람이 불었다. 조금씩 기울어져 노을이 되어가는 햇살 속에, 짧고 흰 머리카락과 검고 긴 머리카락이 나부꼈다.
"다른 사람한테 말 안 하겠다고 약속하면."
그러면 들려줄게. 하람은 이상한 조건을 걸며, 밤에게로 한 발짝 다가섰다. -
937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4:37:16(단아주를 위한 레드카펫)(단아주를 위한 팡파레)(단아주를 위한 축하의 노래)
단아주 어솨용~~! 좋은 밤! -
938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37:38진짜 츤이 왔다!!!
본스레에 어서와, 단아주! 새벽에도 화력이 좀 있지...? 무뚝뚝 운동캐를 굴리고 있는 하람주야! -
939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4:37:44단아주 안녕안녕! 여기는 다들 이름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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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4:37:46와아 단아주 어서 와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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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단아주 (nqtuI2ldvo) 2021. 4. 18. 오전 4:38:26>>934 믛... 반갑습니다!
>>935 까칠하지만 홍요미짓 하고 다닐 단아를 굴릴 예정인 단아주! 반가워 반가워! -
942 밤주 (BQeNRrZc7U) 2021. 4. 18. 오전 4:38:45어떻게 넘어온걸까 고민했는데
>>>창문에서 몸을 비집고 나와 창틀에 발을 디딘 뒤 난간을 잡고 몸을 날린 것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평범한 담 넘기 정도로는 보여줄 수 없는 퍼포먼스였지만<<<
역시 그런거였구나!!! 대단해!!!! -
943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4:38:48단아주 어솨!!! 츤데레캐인거지? 시트보자마자 알아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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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39:53>>941 설명만 들어도 귀여워!! ㅋㅋㅋㅋ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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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4:40:09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A0%81%EC%98%81%20%EA%B3%A0%EB%93%B1%ED%95%99%EA%B5%90
적영고 위키에 홍단아 위키가 추가되었습니다. 수정 및 보완은 자유이니 마음껏 이용해주세요 단아주! -
946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40:15남캐들 키가 180센티미터 후반이 많고 170센티미터 중후반대도 많구나. 키큰 자들의 도시
*제일 키가 큰 건 여캐라는 점이 반전 -
947 단아주 (nqtuI2ldvo) 2021. 4. 18. 오전 4:40:32(제리인사 제리인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반갑고 아름다운 밤이에요. -
948 단아주 (nqtuI2ldvo) 2021. 4. 18. 오전 4:41:09>>945 넴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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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4:41:29>>942 대충 머릿속으로 그리긴 했지만, 글로 설명된 걸 보니 더더욱 대단한 피지컬... <:3c.... 엄청나..
그리고 그걸 보고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기타를 인질로 잡고(???) 하람이랑 연주 쇼부보는 밤이도 대단해.. 엄청나.... 멋져.. ㅇ(-(.... (눈물웅덩이) -
950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41:30((한편 하람주는 곡 고르느라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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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41:31>>946 요새 아이들은,, 다들 길쭉길쭉하니,, 보기 좋구먼~,, (홀홀)
(라희를 본다)(안 본다) -
952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4:43:01누가 키큰애 불렀어? ヾ(*´∀`*)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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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4:43:14>>946 정말... 생각해 보니 우리 스레 친구들 평균신장이 장난이 아니구나....... (옆눈..)
아영이... 또래 여자아이들 평균신장보다 조금 더 아담하다는 묘사인데 이래서는 '조금 더' 아담이 아니게 되어버려 ㅇ)-(...!!!! -
954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44:08>>942 >>949 시트에 써놨듯이 피지컬이 탈인간급이라 종종 "피지컬이 되더라도 쉽게 감행하지 못할 만한" 기행도 서슴지 않고 저지르곤 하는 게 우리 하람입니다.. (굽신)
아참 아영주, 혹시 내가 다른 일상을 돌리고 있어서 답레를 안 가져오는 거라면, 나는 최대 3멀티까지 수용가능하니까 언제든 답레주고 싶을 때 답레해 줘! -
955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44:31>>952 우리 스레 현 최장신 들어오십니다 (레드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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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44:37>>952 사이랑 10분 정도 대화하고 나면 거북목 치료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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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4:44:51그렇지만 비교적 키 큰 쪽에 이목이 쏠리는 편이니까 :3 균형 자체는 맞춰지지 않았을까? 물론 에디는 한 180 후반? 정도로 생각해뒀지만 :3 그냥... 큰 키... 이런 정도로 뭉뚱그려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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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4:45:45>>952 압도적 경배.... 그렇지만 키큰 여캐 최고잖아... 나 키큰 여캐 정말 좋아한단말이야 보고 좋아서 비명질렀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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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4:46:28>>952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사이주 사실 호랑이였던거야..?
지원이는 딱 한국 남학생 평균 키에 맞춰서 설정했읍니다. 너무 크거나 작으면 눈에 띄기 마련이니까! -
960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46:34키 큰 애들 다들 멋져~~ 키 작은 애들은 귀엽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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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4:46:42시트캐들이 비교적 큰 편이지만, 교내 생활을 할 때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을거에요~
이정도는 무난하다 싶게 만드는 모브들도 많으니까! -
962 단아주 (nqtuI2ldvo) 2021. 4. 18. 오전 4:47:19>>952 단아랑 눈높이가 맞을 얼마 안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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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4:48:17>>954 아앗 진단 때 언급해줬던 말이 나한테 하는 말이었구나 ㅇ(-(....!!! 몰랐네 미안 으아악😭
일상 돌리는 중이라 바쁠 것 같아서 그런 건 또 어떻게... 알구.. :ㅇ.. 일단 올려놓긴 할 테지만, 슬슬 5시기도 하구.
일단 읽어 뒀다가 나중에 언제든지 시간 날 때 달아줘도 좋아! -
964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4:48:52이상하네! 원래 이러려고 키큰 여캐를 고른게 아닌데!
역시 더 키워야 하나! 진격의 거인이 되어야 하나! 그래야지 무서우려나! ψ(`∇´)ψ
>>959 맞아! 사이주는 사실 호랑이 같이 생긴 고양이야! -
965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49:28>>963 아마 하람주는 자기에는 이미 글렀으므로.. 얼마든지 답레를 달 수 있을 것 같다구 +_+ 아영주만 좋다면 언제든 달아줘도 좋아. (부담스러울까 말 안 하려 했지만 사실 어제부터 목빼고 기다리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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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49:48>>964 진격의 사이(아님)
않이 그보다 왜째서 무섭게 하려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67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4:50:07그치만 키 큰 친구들을 쓰다듬어지는 건 정말....그야말로 최고니까요......(이상한 방향의 변태)
오히려 키 큰 친구들이 많아서 저는 기쁘답니다 ^u^... 아앗 그치만 싫다고 언급해주신다면 쓰다듬지 않으니까요 ㅇ(-(.... -
968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4:51:18그치~ 모브캐들 중에서도 분명 엄청 키큰 애들 있을 거니까~
>>962 확실히 180후반대 캐릭터들이 좀 소수이긴 하네~ 내려다보면서 쓰다듬어줄거라구~ ꉂꉂ(^ᗜ^*) -
969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4:53:09음~ 어떤 형태로든 머리 쓰다듬는 건 미슐랭급 맛이지 ^0^ 의외로 호불호 갈리는 소재지만 허락만 받으면 정말 좋아하는 요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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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54:06쓰담쓰담... 좋지(끄덕끄덕) 하지만 라희로는 절대 불가능이어서 대신 라희주가 많이 쓰다듬는 중~ (스레캐들 & 레스주들 한 번씩 쑤담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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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4:54:37190이어도 쓰담받고 싶어! 하지만 좀처럼 해주는 아이들이 없으니 본인이 쓰다듬어주는 거야~ 사이는 그런 아이니까~ ( ^ω^)
사실 가끔은 셀프 쓰다듬도 한다구~
>>966 하지만 별거 없는 애니까! 더 커져서 인간을 그만두겠다! -
972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55:23>>967 미리 확언해두자면 하람이는 언제든 OK야!! 맘껏 쓰다듬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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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4:56:56>>970 (현란한 몸놀림으로 쓰담을 회피!)(현율도 같이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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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진아영 - 강하람 (DmeJ/4zSyI) 2021. 4. 18. 오전 4:57:16아영은 한창 돌아다니던 발걸음을 멈추곤 놀란 듯 조금 커진 눈으로 하람을 응시했다. 그야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뜻 밖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하람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는 말이라며 하람에게 동조할 것이 틀림 없었다. 실제로 막 학교에 입학했을 때에는 선배들에게 그런 일들을 당해 보지 않은 것도 아니었고, 그런 때마다 아영은 부당함을 느낀 적도 많았다.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하람의 찌푸린 미간을 바라보던 아영의 놀란 얼굴은 어느새 사라지고, 평소와 같은 부드러운 미소가 돌아왔다.
그리고 양 손으로 받쳐 든 책들을 마저 북카트에 실은 뒤, 데스크 안쪽으로 돌아와 아영은 연필을 들어
고민하듯 수첩을 두어 번 콕콕 찍어대다가, 이내 글씨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 그런 생각을 했구나. 알 것 같아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맡은’게 아니라, ‘자진해서 맡았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거에요.
내가 맡지 않게 되면, 결과적으로 나는 내일 도서관을 담당하는 친구들에게 내 선에서 충분히 끊을 수 있는 일을 떠넘기는 게 돼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반복하면 악순환이 만들어지고, 일은 점점 더 커지니까.
내가 3학년이 된 지금, 기존의 친구들은 물론이고, 새로운 후배들한텐 그런 문화나 인식을 만들어주고 싶지 않아요.
먼저 본을 보이면 분명히 동참해주는 친구들이 있을 테니까. ]
그것은 분명히 긴 글이었기에, 수첩을 들어 하람이 글을 다 읽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어쩐지 사뭇 진지한 분위기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되어 버렸네. 한 마디 하려는 선배처럼 되어서 조금 미안한걸. 하람의 눈동자 움직임을 살피며 그가 거진 다 읽어내렸겠다 싶을 무렵, 아영은 다시금 그 밑에 짤막한 글을 하나 써 내렸다.
[ 게다가, 자주 마주치는 후배였으니까 학원 스케줄이 거짓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었고. 다른 사람을 부르는 건... 미처 떠올리지 못 했네요! 부끄러워라. ]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아영은 머쓱하게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저렇게나 열심히 도와 주는 걸. 그 이야기도 아마 남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물론 아영 멋대로 내린 결론이었지만) 일견 무뚝뚝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실은 좋은 사람이겠다 싶어 부드럽게 웃었다.
[ 회색의 간달프! 그래도 난 좋아해요. 그 마법사님. ]
[ 아, 그럼 혹시 반지의 제왕 영화 시리즈는 본 적 있어요? ]
비록 둘 다 손이 바쁘기도 했고, 한 쪽이 목소리를 낼 수 없어 많은 대화가 오고가지는 못 하는 시간이었음에도. 어쩐지 참 즐거운 것 같다고 아영은 문득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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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쓰다 보니 조금 장문이 되어 버린 것 같기도 하고.. (옆눈)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늦게라도 좋으니까 언제든지 편하게 답레해 줘 ^u^ -
975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57:21>>971 셀프 쓰담 ㅋㅋㅋㅋㅋㅋ 사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않이 사이가 별 게 없긴 왜 없어!!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멋쁘고 귀여운 것을!! -
976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4:57:51>>971 ((급화색)) ((하람이봄)) ((급정색))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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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4:58:19>>973 Σ(T□T)(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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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4:58:45>>971 쓰다듬게... 쓰다듬게 해 주세요..
복실한 머리칼과 190의 큰 키의 조금 소심하지만 귀여운 여캐가 쓰다듬어지는 상황?
이건.놓칠 수 없어. (불타는 망상) -
979 단아주 (nqtuI2ldvo) 2021. 4. 18. 오전 4:59:35쓰담쓰담이라... 단아는 툴툴거리면서 쓰담쓰담 당할거같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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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5:00:36>>971 매우 쓰다듬고 싶지만 징징이가 남을 쓰다듬을 성격은 못 되므로 나라도 열심히 쓰다듬어야겠다!(뽀다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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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5:00:45>>979 (대충 심장 하트모양으로 뚫려서 날아가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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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5:01:01아악 스레캐들 전부 한 번씩 쓰다듬고 싶다!!! 하지만 라희로는 불가능이지 라희를 개조해야 하나?!(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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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하 밤-강하람 (BQeNRrZc7U) 2021. 4. 18. 오전 5:01:11근데 진짜 어떻게 올라 온 거지? 따로 운동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나. 여차하면 -나쁜 학생에 의한 기타 케이스를 되찾으려다 그만..-하는 기사가 뜰 수도 있던 거 아닌가 방금? 그렇게 생각하며 하람이 올라온 난간 밑을 슬쩍 보았다가 아무래도 그 장면은 못 본척 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정말 동물인가?
"응. 잘해?"
하람이 자가쟝, 하고 기타를 친 모습까지 이미 상상을 마친 밤이 하람의 표정을 물끄러미 살피며 물었다. 만약에 싫다고 대답했다면 그대로 또 생쥐처럼 쏜살같이 도망치거나 케이스가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둘 중 하나였을지도 모르는데, 하람은 제게 약속을 제안했다.
부드럽게 스치는 바람에 머리칼이 얼굴을 가리고, 그것을 귀 뒤로 넘겼을 때쯤엔 어느새 그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있었다. 정말 크구나. 거리가 좁혀지니 실감되는 체격 차이에 무릎 좀 굽혀달라고 부탁하고 싶었다. 체격 차이에서 오는 압박감은 어쩔 수 없었다. 밤은 슬적 웃는 얼굴로 조용히 티가 나지 않게 살며시 까치발을 들었다.
"약속?"
고개를 끄덕이며 한쪽 품에 기타 케이스를 안고 밤은 약속의 증표인 새끼 손가락을 들고 하람의 쪽으로 팔을 쭉 뻗어 약속하자는 듯 말에 물음표를 붙이며 부드럽게 웃어보였다.
하람이가 기타를 그렇게 잘 친대! 하고 소문을 낼 정도로 부산스러운 성격은 아니었으니까. 생각외로 실수를 많이 해준다면 그건 그것대로 놀려먹고 싶어서 은근 기대하고 있었다.
"이제 데려가주라, 같이."
밤은 기껏 안았던 기타 케이스를 다시 어깨에 메더니 두 팔을 벌려 케이스와 함께 옮겨달라는 듯 눈짓했다..가 이내 혼자 웃음을 터트리며 가자는 듯 이번엔 평범하게 옥상 문 쪽으로 걸음을 옮기려 했다. 왠지 번쩍 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체격차이라 걸어가기 귀찮아 잠깐 빈둥거렸지만 그러면 안되겠지. 짐짝도 아니고. -
984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5:01:32정말... 쓰다듬는 걸 좋아한다는 설정을 넣은 건 신의 한수였어요..
여러분... 다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실례가 안 된다면 한 번쯤은 쓰다듬어도 되나요... 흑흑.... 88.... -
985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5:01:39하지만 쓰다듬어지기 전에 먼저 쓰다듬어버릴테다~ ヘ(^o^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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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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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5: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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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단아주 (nqtuI2ldvo) 2021. 4. 18. 오전 5:02:52>>982 단아가 다리 굽혀주면 닿지 않을까? 그렇게 작한 아이가 아니긴 하지만? 뭐 해줄수도 있고?
여튼 단아는 내가 왜.. 쓰다듬 당해야되... 하아... 하면서 쓰다듬 받을 생각 하니까... 내가 설레... -
989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5:03:06이 타이밍에 말이지만 하람이가 뜬금없이 쓰다듬어졌을 때의 반응은 >>904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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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하람주 (XdI.8SbpQE) 2021. 4. 18. 오전 5:03:51확실히 단아가 매운맛이 좀더 강하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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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지원주 (Mu1oNuI1vU) 2021. 4. 18. 오전 5:04:16>>984 (격하게 환영 플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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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5:04:48>>986 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이건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이건 에디의 손인가요...? ^_^(번뜩)
>>9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친절해....! 바로 이거에요..! (짤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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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5:04:50>>984 라희는 오케이여~ 반응은 노잼이겠지마는 °~°
>>986 (앙)(손 깨물)(와그작 와그작)
>>988 뭐야 귀엽자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 아님 라희가 발뒤꿈치를 들어도...! 되긴 하지만 내새끼는 무리네... ^0^... 쓰다듬은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고뇌) -
994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5:04:5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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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5:05:18>>991 흑흑..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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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캡틴◆Wx.lsJyb3Y (sF594ll1nI) 2021. 4. 18. 오전 5:07:10>>977 호호. 캡틴과 현율을 쓰다듬으려면 아직 멀었어요 라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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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아영주 (DmeJ/4zSyI) 2021. 4. 18. 오전 5:07:18>>993 그런 건 괜찮아요! 다만 쓰다듬어지는 라희가 보고 싶을 뿐입니다... 흑흑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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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사이주 (MLIMPZUO7M) 2021. 4. 18. 오전 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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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단아주 (nqtuI2ldvo) 2021. 4. 18. 오전 5:08:37>>993 단아의 정수리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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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에디주 (urNhcnx8q.) 2021. 4. 18. 오전 5:08:51>>992 어? 제 손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에디 손인걸로 ㅇㅋ! 그렇지만 에디는 :3 쓰다담하는 것보단 받는 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중임다 ㅋㅋㅋ
>>993 그렇게 손이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걱정마세요 타자는 손 하나여도 칠 수 있다! 일상. 무조건. 돌려!
>>994 악 이 밈은 첨 보는데 넘 귀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디는 쓰다듬 받으면... 쓰다듬 받는 펠리컨 되어있지 않을까? 그렇지만 거부할 수 없는 무언가(아마도 나의 사심)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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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라희주 (Ovre0o0H3.) 2021. 4. 18. 오전 5:08:58>>996 (이악물) 언젠가 성공하고 말겠다 이거야!! >:3
>>997 라희랑 라희주는 언제든지 환영이다!! 쓰다듬은 좋은 것...
>>998 (움직이지 않는다. 평범한 시체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