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15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 17.강해지는 저지먼트 (1001)
아. 글쎄 레벨3가 대부분이네요! ◆ABgtXke9Vs
2021. 4. 11. 오후 6:28:49 - 2021. 4. 15. 오후 9: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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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 글쎄 레벨3가 대부분이네요! ◆ABgtXke9Vs (11ZNF1kqfc) 2021. 4. 11. 오후 6:28:49※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7232/recent
설정: https://url.kr/6rwp2u
뱅크: https://url.kr/724pxo
웹박수: https://url.kr/am83ro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uk72tx
저지먼트 게시판: https://url.kr/tof1uw
위키: https://url.kr/mbk9c4 -
1 은하주 (ptaVK1xBRU) 2021. 4. 12. 오전 12:42:47진짜로 해버렸잖아 은하 이 자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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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2:43:42맙소사, 진짜로 뒷통수부터 꽂아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치가 후드가 있으니 망정이짘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
3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2:47:35나윤하의 꿈은 하얗게 눈이 쌓인 설원에 앉아 있는 꿈. 모든 세상의 꼭대기에 군림한 독재자가 당신에게 꽃을 내밀었네요. 그가 내민 꽃은 엠브로시아, 행복한 연애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섬세하게 다뤘는데도, 꽤 여린 생명이었는지 시들었나 봐요. 나윤하, 받을 건가요?
#shindanmaker #당신의_꿈에_찾아갑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29959
뭐야, 왜 어제랑 온도차가 달라요.
아, 시들었구나? 그럼 인정. :3c -
4 지희주 (RcEcTg9AZY) 2021. 4. 12. 오전 12:49:07와아아~ 결국 판 터트리는데 성공했네! 역시 시들하다가도 밤 되면 타오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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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2:49:54>>4 이게 바로 밤에는 장작불을 떼는 이유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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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호치주 (aQ7e5hwcp2) 2021. 4. 12. 오전 12:50:03은하가 좀 더 센티멘탈했을 때의 if입니다. (???)
선우호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원칙주의vs융통성
호치: "글쎄요, 저는 원리원칙에 맞춰서 사는 게 편하네요."
자캐가_감정적이_되는_주제는
호치: "고양이에 관해서라면 하루 종일 이야기할 수 있어요."
자캐별_감사를_표현하는_방법은
호치: "평범하게 선물을 사거나, 고맙다고 말하거나..."
호치: "은혜를 입었으면 갚는 게 인지상정이겠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7 지희주 (RcEcTg9AZY) 2021. 4. 12. 오전 12:50:20>>3 시들다니... 이쁜 사랑 해야지 귀한 집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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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전 1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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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정우 - 세화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2:51:50"말해두는데 칭찬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야. 부탁이니까 그 목숨이라는 거 제발 아끼고 무모한 짓 좀 하지 마. 이번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제발 그래줘."
이래서 그 질문에 그렇게 답할수밖에 없지 않냐고 괜히 답답하다는 듯이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물론 이번 백화점 일로 그런 이가 한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더욱 한숨이 나올 나름입니다. 특히 백화점으로 온 이들. 다 찍었어. 그런 말은 속으로만 투덜거리면서 정우는 모자를 괜히 꾹 눌렀습니다.
아무튼 자신의 손을 잡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정우는 손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악수를 하다가 살며시 놓았습니다.
"위험한 일을 제안하는데 그렇게 얼굴이 풀리는 이는 처음 봤어. 목숨을 걸겠다는 각오는 좋은데 정말로 목숨을 걸어서 죽진 마. 난 네가 저지먼트에서 만나기 전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고, 네가 소중한 사람의 마지막이 어쩌고 하는 말의 의미도 몰라. 하지만 너도 언젠가 누군가에겐 소중한 이가 될 수도 있잖아. 그런 이를 위해서라도 진짜로 목숨은 걸지 마. 난 잘 모르지만, 남아있는 사람은 가슴이 찢어진대."
물론 간접적으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자신에게 있어서 동생이 그렇게 되었다간, 아마 자신은 미처 날뛸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제압되고, 사살되고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고 이 힘을 전부 폭주시켜서 인첨공이라는 공간을 없애버리려고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허나 그 또한 상상일 뿐. 실제는 어떨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그러지 않을까 추측을 하며 정우는 다시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안티스킬 일을 목표해도 좋아. 애초에 직업 같은 것도 아니라서 돈은... 월급 같은 건 내가 어떻게든 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아무튼 내가 이렇게 제안했다고 네가 바라는 꿈을 뒷전으로 두진 말라는 거야. 나도 일단은... 겉보기로는 별 의심 안사게 카페 같은거 하나 차릴 거니까. 다 끝나면 정말로 그렇게 그 어떤 것과도 얽히지 않고 살고 싶기도 하니까."
그렇게 잠시 생각을 하던 정우는 잊으라고 괜히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내면서 눈을 감았습니다.
"안 들어가봐도 돼? 방으로 가는 길이었다면서." -
10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2:53:40결국 저질러버렸구나. 은하야!
정우:은하..야? (짜게 식은 눈)
모두의 진단, 픽크루. 모두 다 정주행 완료! 게시판에서도 느낀거지만 호치는 정말 고양이를 좋아하는군요. -
11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전 12:56:21모두 안녕하세요!
자..월요일 새벽에 일상 돌릴 용자 구합니다! -
12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12:57:23>>8 어메이징오마이갓 찬율아아아ㅏ아ㅏ아ㅏㅡㅏ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ㅏ아ㅏ아아아아ㅏ아ㅏ아아ㅏ아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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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2:59:38지금 시즌에 정우는 많은 이들을 만나봐야 하지만..
월요일 새벽에 일상을 새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에 무리에 가능성 제로. (털썩) -
14 호치주 (aQ7e5hwcp2) 2021. 4. 12. 오전 12:59:45>>10 그러게요... 호치는 강아지의 참된 미학을 모르나 봐요... (???)
무엇보다 어딘가에 잘 갇혀 있지 않는 동물이라는 점에서 동경하는 게 클 거라고 봐요.
금발 찬율... 훌륭해요... (✿◡‿◡) -
15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02:49아무튼 이것으로 전에 진화 어쩌고 물음이 나왔을때 스포일러 두 개가 나왔다는 것이에오..
정우 - 아이기스 - 넘버즈 아이기스 - (이름은 안 나왔지만 아무튼 어떤 단체) 아이기스
안 정한게 아니라 진짜 스포일러였다구.
저 단체는 정우가 일상을 돌리면서 슬쩍 권할때도 있고 아니면 아예 말을 안 꺼낼 때도 있고 그러니까 그냥 갑자기 권해지면 정우가 얘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인식하고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 것이에요. 그냥 게임으로 치면 엔딩 분기 같은거. 당연히 선택지로 거절을 눌러도 되고 그런 것이니까 일상의 한 종류라고 생각해주시면 되는 거예요. -
16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전 1:04:00일상. 멀티라도 굴리곤 싶지만 상태가 오락가락이므로 자야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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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04:58어메이징 금미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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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06:23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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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07:04홈마 멋졍! 엔딩분기! >>>>::::3333!!!!
그나저나 일상이라! 일상 끄응 :3c -
20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전 1:07:24잘 자요! 시현주!
저것이 금태양이 아닌 금미양이다!!!
근데 금미양은 어감이 안 좋으니깐 '금미향'으로 가죠! -
21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07:57시현주 잘자는 것이다~!!!!!!!! 다들 무리하지 말고 잘땐 자라구~!!!!!
난 오늘은 좀 많이 잤어. 히히, -
22 은하주 (ptaVK1xBRU) 2021. 4. 12. 오전 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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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09:20금미향? 그거 갈비찜 가게 이름이던데 힘센 율무는 갈비찜인거야?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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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전 1:09:39진노을의 오늘 풀 해시는
씻고_나온_뒤_자캐가_하는_행동
뽀송하게 몸 다 말리고 자기 몸에서 나는 바디워시 냄새에 취하기...
자캐의_외출복_스타일
짧은 반바지+밝은 색상의 코튼 재질 티셔츠
자캐는_얌전히_침식되는_편or발버둥치며_가라앉는_편
발버둥치며 가라앉다가 무력감, 좌절감, 절망감에 얌전해지는 편?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25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10:03정우:.......
정우:.......
정우:(두 사람의 근무 시간을 최대한 멀어지게 해야 하나 하고 고민중인 IF 세계관) -
26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10:10>>22 근육버스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연성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전 1:10:39>>22
아닠ㅋㄲㅋㄱㅋㅋㅋ
>>23
어...어째섴ㅋㅋㅋ -
28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10:58>>24 무력감과 좌절감과 절망감에 얌전해진다니요?! 절망에 빠지면 안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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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전 1:10:59시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22 ㅋㅋㅋㅋㅋㅋ -
30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12:12>>24 무력감은 그렇다쳐도 좌절감 절망감은 안된다오!!!!!!! ;;;;;00000ccc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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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지희주 (RcEcTg9AZY) 2021. 4. 12. 오전 1:12:27"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고백하는 방식은?"
윤지희: "너, 정말 싫어."
"보이스피싱이 걸려 오면 어떻게 깨닫고 대처해?"
윤지희: "모르는 번호로 수신 된 전화는 받지 않아. 네 연락을 받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할 수 있지. ...흐음, 내가 말해주지 않았니?"
"죽어 가는 동물을 발견한다면?"
윤지희: "가엾어라... '고생했어. 편히 쉬렴.'"
능력을 사용해 속삭여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윤지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인터넷에서_처음_만든_닉네임은
<문어고양이>
수상한_봉고차가_자캐의_옆에_정차한다면
'드디어 올 게 왔군. 내게도 이세계 트럭이...'
자캐가_질색하는_것은
"단적으로 사람이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윤지희의 꿈은 부슬부슬 비가 오는 꿈. 피를 먹지 않는 흡혈귀가 당신에게 꽃을 내밀었네요. 그가 내민 꽃은 데이지, 평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받아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저 꿈일 뿐이니까. 윤지희, 받을 건가요?
#shindanmaker #당신의_꿈에_찾아갑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29959
받아도 좋지 않을까? 🤔 꿈이고...
아무튼 오늘자 구몬 완료! -
32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13:17최정우의 오늘 풀 해시는
괴담_속_자캐의_포지션은
-아마도 자신의 힘을 믿고 설치다가 귀신에게 맨 먼저 잡혀가버려서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그런 포지션이 아닐까요? 공포영화로 치자면 1번째 희생자.
당신을_생각할_때엔_손끝이_떨리고_당신이_내_이름를_부를_땐_감당이_되질_않아_라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
정우:...?
정우: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관련해서 시말서를 써 와.
정우:커버 칠 것은 커버 칠테니까.
자캐의_내적인_단점을_말해본다
-사실 되게 많은데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하면 생각보다 많이 여리다는것 정도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동생이 얽혀잇으면 진짜 코뿔소가 되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굳이 긁어 부스럼을 내지 말자고 암묵하는 것도 많고 아무튼 그런 것이에요.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33 세화-정우 (2xuI25M/8k) 2021. 4. 12. 오전 1:13:22"윽, 알겠어.. 조금은 소중히 하도록 할게."
속마음은 말하지 않되 거짓말 역시 하지 않아. 오늘 이후로는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지만, 그럴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나는 또 그런 선택을 할 뿐이야. 그게 나니까. 내 몸이 불탈걸 알면서도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의 인생이니까. 어차피 한번 주어진 인생이라면 힘껏 불태워 내 존재를 빛내는건 좋은 일 아닐까?
"내가 좀 유별난 사람이기는 하지. 응. 남아있는 사람의 기분.. 이해해. 들이닥치지 않은 일이니 내 앞날이 어떻게 될진 그 누구도 모르지."
내가 자세하게 말한 게 아니기때문에 모를 수 있다고 하고, 그저 감정을 타고 나와버린 실언이라고 덧붙였어. 그리고 나는 생각에 잠겨. 과연 나에게 그 정도의 의미를 둘 사람이 생길까. 그리고 과연 내가 그런 사람이 생겨도 지금 이 신념을 그대로 이어갈까. 아직 들이닥치지 않은 일은 쉽게 상상하기 힘들지. 늘 그런 법이야. 그래서 나는 확답을 주진 못했어. 적어도 거짓을 덧씌울순 없는 법이니까. 확정되고 나서 판단해도 늦.. 을 수도 있겠구나. 응.
"월급을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니니까 괜찮아. 그리고 그 일을 위해 내 꿈을 버린다고 할 만큼 융통성이 없는 사람은 아니니까 걱정 말고. ... 그 꿈, 잊지 않았구나. 꼭 그렇게 될 날이 찾아올테니까. 힘내자구."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듣고 나는 다시 웃었어. 글쎄. 내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 너라면 꽤 큰 딸기 카페를 차려서 인기를 끌거라는 모습이 머릿속으로 완벽하게 그려지는걸. 벌써 이 정도인데 잊긴 글렀다, 야. 키득키득 웃으며 초코라떼 남은 한 모금을 쭙 마시고 나는 몸을 일으켜.
"슬슬 들어가봐야지. 오늘 대화, 여러 모로 즐거웠어."
알게 된 것도 많았고, 즐겁기도 하고. 이쯤이면 꽤 만족스러워. 무엇보다, 부장 너가 정말 나쁜 마음을 먹고 그 곳에 들어간게 아니라는 사실이 제일 기뻐. 그 어느때보다도. 나는 미소를 유지한 채 손을 흔들어주고 기숙사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해.
/막레로 받아줘도 좋구 막레를 줘도 좋구 :3 아마 내 답레가 막레이지 않을까 싶지만~~!! -
34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14:35>>31 문어고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문어고양이에요?!
그리고 이세계 트럭이라니! 이렇게 저지먼트 부원 하나가 이세계로 이전해버리는 건가요?! -
35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전 1:14:58>>31 츤츤...(주금) 와중에 문어고양이 넘 귀엽고 ㅋㅋㅋ
>>28 >>30 나락으로...(??) 절망감 맛있잖아요... -
36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15:15나윤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꿈꾸는_자신의_노후
- 그래서 행복하게 별덕질 하고 잘 살았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자캐의_흉터
- 중의적 의미로 보이지 않는 곳! >:3c
자캐에게_오늘_뭐했냐고_물어보자
- 윤하: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일하면 진다 티셔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흐음.... :3c 해시진단 하면 아무리 이상한거 나와도 꼭 하나씩은 들어맞네. -
37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1:16:02>>22 아니 세상에 은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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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전 1:16:28>>32 야잌ㅋㅋㅋㅋ 저걸 시말서로 이어버리다니...!!
저도 이만 가볼게요. 다들 월요일 힘내시기 :) -
39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1:17:54권세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믿지_못한_것은
오.. 좀 심오한데 얘가 못 믿은게 있던가..? 꼭 하나 정하자면 연구원? :3
자캐에게_오늘_뭐했냐고_물어보자
세화: "훈련. 저지먼트 업무. 그리고 휴식."
자캐의_손_특징
특징..? 별거 없는데!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40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18:56문어고양이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졸귀태유ㅠㅠㅠㅠㅠㅠㅠ 막 고양이가 문어모양이 된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고양이모양 문어. (?)
맛있다 진단 히히.... 진단 조아.... -
41 호치주 (aQ7e5hwcp2) 2021. 4. 12. 오전 1:19:24>>22 근육버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선지 레슬링조가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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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20:03노을노을이주 잘자~!!!!!!!! 쫀꿈!!!!!! 월요일 힘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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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전 1:20:50잘 자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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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1:21:13시현주 노을주 잘자고 좋은꿈꿔~~! 월요일 이겨내구 평일뿌숨 하면 금방 주말이니까 힘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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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호치주 (aQ7e5hwcp2) 2021. 4. 12. 오전 1:21:21시현주 노을주 안녕히 주무세요! φ(゜▽゜*)♪
진단 맛있어... 맛있어... 다크한 것도 맛있고 문어고양이도 맛있어요... (❤´艸`❤) -
46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21:43머슬도킹을 한다는 것은?
레슬링을 한다는 것,
이게 바로 세기의 빅 매치!!!! 코뿔소's! -
47 정우 - 세화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23:07"하고 싶은 것은 진짜야. 정말 그 어떤 것과도 얽히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고 싶어."
이제는 그 말이 조금 다르게 들려올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저지먼트와도, 안티스킬과도 얽히는 일 없이 조용히 살고 싶다는 것은 그의 소망이었습니다.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퍼스트클래스가 아니라 정우로서 살고 싶지만 사실 그 꿈은 이루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설사 어둠이 어느 정도 걷힌다고 해도, 퍼스트클래스인 이상 여기저기서 요청이 올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정우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즐거운 대화는 아니었던 것 같지만. 아무튼 들어가봐. 오늘 한 이야기. 가능하면 많이 퍼뜨리진 말아줘. 넘버즈에 대한 것도 내가 알아서 이야기할테니까."
결국 그 모든 끝맺음은 자신이 지어야만 했습니다. 누군가는 납득할지도 모르고, 납득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많은 것을 다 알려줄 순 없었습니다. 그저, 넘버즈로서의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소집 때 이야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결론을 지을 뿐이었습니다.
세화가 가는 방향을 향해서 가볍게 손을 흔들어준 정우는 살며시 저편으로 걸어가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
[응. 나야.]
[ㅡㅡㅡㅡ! ㅡㅡㅡㅡ?? ㅡㅡㅡㅡ?]
[아. 별 건 아니고, 같이 할 동료가 하나 생겼을지도 몰라. 소개는 다음에 할게. 지금은 서로 조심하는 게 좋으니까.]
[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 ㅡㅡ!]
[믿을 수 있는 애야. 아무튼 또 스카웃을 할 수 있으면 연락할게. 스타리.]
그런 전화 통화 목소리가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마지막에 떡밥 하나 또 던져주고 아무튼 막레! 수고했어요! -
48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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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25:41>>38
정우:뭐가 잘못되었어?
정우:혼날까봐 날 생각하면 손발이 긴장감에 떨리는거고, 들켰을까봐 내가 부르면 감당이 안 되는 거잖아.
???:와. 님 혹시 부정맥의 먼 친척쯤 되세요?
>>39 연구원은 충분히 납득하고 있어요! 확실히.
주무시는 분들 다들 잘 자요! -
50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26:20떡밥!!!!!!!!!!!!!! (잉어 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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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1:26:57캡틴도 일상 수고 많았어~~!! 헉 떡밥이라니 아주 좋다..!! 스타리.. 스탈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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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27:27이번 진행으로 연구원들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질만 하지....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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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지희주 (RcEcTg9AZY) 2021. 4. 12. 오전 1:27:42지희의 닉네임이 반응이 좋구만. 요호호.
자러 가는 사람들 잘 자~ 좋은 꿈 꾸고. 일어나면 꼼짝없이 월요일이네. 으윽... -
54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28:29크킄, 월요일이 힘든 이는 어서 자라구.... 그러지 않으면 끔찍한 시간을 보내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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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지희주 (RcEcTg9AZY) 2021. 4. 12. 오전 1:28:47호오. 스타리... 브루스 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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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28:55"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
최정우:성은이 노래.
최정우:가창력 하나 정도는 상당히 좋잖아. 나만 그렇게 생각해?
"꽃을 구경한다? 선물한다? 신경 쓰지 않는다? 향을 맡는다? 꺾는다? 장식한다? 무언가를 만든다? 먹는다?"
최정우:사진을 찍고 싶어. 그게 가장 예쁘잖아?
"당장 무기 내려 놔."
최정우:......
최정우:이거 내려놓긴 하겠는데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진압봉 일단 내려놓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57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1:29:10부정맥의 먼 친척 진짜 훅 치고 들어오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8 그럴땐 월요일이 존재할때의 AT필드는 100겹이라고 생각하면 자신감이 쑥쑥 붙는다구~? 76겹의 AT필드를 부쉈는데 24겹쯤이야! ;3 -
58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29:32스타리. 아마 지금까지 나온 캐릭터들 중에 있을 수도 있을거예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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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천영주 (jUezH97wIY) 2021. 4. 12. 오전 1:30:05어제치 훈련을 깜박했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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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31:22어서 와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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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33:31이렇게 되었으니 정확히 정우가 자리를 비운 그 시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독백으로 써볼까 했지만 시간이 늦은 관계로..이건 다음 기회에!
아무튼 사실 99% 다 일상으로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넘버즈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거나 그런 것이 있으면 일상을 찔러서 팍팍 이야기해도 되는 것이에요. -
62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1:36:45다음에 풀리게 될 독백도 기대하겠어~~! 지금까지 나온 캐 중에 스타리가 있을 수도 있다는거군..! 다시 추리를 시작하도록 하지 (두둥
천영주 어서와~~! -
63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39:03>>57 그런 방법이?! ::::0000cccc!!!!
천영주 어서와!!! 하하! 까먹었구나!
>>61 흐음.... 그렇다는건 정우정우 괴롭히기 쌉가능?????? (아니다 이 악마야) -
64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39:43여명 리더님:사실 그건 나였다던가! (PPAP 추면서 등장)
신승민:아니. 저였을지도 모르지요! (말춤 추면서 등장)
정우:(짜게 식은 눈) -
65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전 1:40:38어서오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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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41:49대체 뭘 하면서 괴롭힐 참인가!
하지만 이번 일상을 보면서 아셨겠지만 정우 멘탈이 흔들리는건 스토리 직후 상황밖에 없었기 때문에!
사실 이때는 세화가 말을 걸어도 진짜 차갑게 네 궁금증이고 뭐고 혼자 있게 내버려둬!! 라고 소리만 팍 지르고 천국의 계단을 타고 올라갔을 가능성이 거의 .dice 0 100. = 66 %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 사이에 안나라던가 정체불명의 인물 스타리와 접촉해서 조금 풀렸다는 것이 정설일지도요. 암튼 그런 것이에요. -
67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전 1:43:27고로 내일은 월요일! 월요일은 주말이 달처럼 멀리 있기 때문에 월요일!
그러니까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잘 자요! -
68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1:47:3066%라니 꽤 높은 확률이구만..! 안나랑 스타리에게 아주아주 고마운거야~~!! 아니 근데 여명보스랑 신승민씨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화: ... 신승민씨는 그냥 돌아가주세요.. (짜게식은눈 22222 -
69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48:14원래 괴롭히는 것엔 강도도 종류도 의미도 없어! >>>>::::3333!!!!
그러니깐 잘자라구 캡쨩~!!!!!!! -
70 지희주 (RcEcTg9AZY) 2021. 4. 12. 오전 1:48:31캡틴 잘 자~ 월요일 힘내자.
-
71 비나 - 시현 (TJmRX4V1kA) 2021. 4. 12. 오전 1:50:03"응응~ 그렇지. 저지먼트는 체력도 중요하고~"
어라? 비나는 시현의 표정에 자신의 빙글빙글 미소짓던 표정이 점점 사악하게 변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장난기가 지나친 표정..을 넘어섰어요. 이건 찐으로 즐거워하는 남고생의 표정이었죠.
"어허...그렇구만..우리 시현 학생은 아직 선만 있고 몰랑하구만!"
비나가 으흐흐! 웃으며 금방이라도 배를 간지럽힐듯한 눈으로 시현을 휙 쳐다보더니, 이내 들려오는 대답에 결국 박장대소를 합니다. 손뼉을 쨥! 치면서 꺄르르 웃는 모습이 꼭 카페나 그런 곳에서 수다를 엿듣다보면 가장 즐겁게 분위기를 끄는 친구쪽에 가까웠지요.
"아~ 후배님 귀엽다 귀여워. 안 만질게, 안 만질게~ 근데 방금 그 표정 진짜 귀엽다~♡"
이게 아닌데~ 하는 그 순수한 느낌이 좋았어요? 사악하긴...
// 미..안..오후에 다시 이어도 될까..?♡ 뭔가 잘못 됐는지 숙취는 아닌데 계속 헛구역질을 해서....♡ ㅜㅜ..♡ -
72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1:50:06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주말이 달처럼 멀리 있는 월요일이지만.. 그래도 화팅~~~!!
>>63 그럼그럼! 사실상 월요일이 제일 큰 통곡의 벽이지.. 주말에 한껏 풀려있다가 맞이하는 월요일은 끔찍 그 자체.. -
73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1:57:18비나주 괜찮아..?? 시현주는 굿잠굿꿈 하러 갔으니까 얼른 푹 쉬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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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1:57:30따아쉬.... 비나주 얼른 자는 거야 무리하지 말구!!!!
>>72 월요일은 통곡의 벽.... (메모)
흑흑.... -
75 비나주 (TJmRX4V1kA) 2021. 4. 12. 오전 2:01:30비나주의 위장이 늙어감을 새삼 실감했어..♡ 소주 두병 이상은 이제 무린가보오..😭 늦은 새벽이야 지금도~♡ 다들 푹 자라구..♡
-
76 비나주 (TJmRX4V1kA) 2021. 4. 12. 오전 2:01:53말이 잘렸네...♡ 자러갈게~♡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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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2:03:12흑흑 앞으론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마시기야!!!!
비나주 꼭 속 잘 달래주고 자기!!!! -
78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2:06:30맞아맞아 늦은 새벽이지..! 아침에 일어나서 숙취해소도 잘 해주구 월요일 하루 화이팅!! 잘자고 좋은꿈꿔~~!
>>74 울며 넘는 월요일이지.. 으흑.. 옛 사람들에게 보릿고개가 있다면 현대인들에겐 월욧고개가 있어.. (???? -
79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2:17:22보릿고개... 월욧고개... 모두 다 고통스럽지만 지금 가장 고통스러운건 라면고개지 역시!!!! >>>>::::3333!!!!
불닭 끓여먹고 화끈하게 자고 싶다!!!! (오늘만 사는 자의 모습) -
80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2:20:54으아아ㅏㅏ아ㅏㅏ아ㅏ악 라면고개라니.. 라면고개라니...!!!! (쓰러짐
불닭에다가 계란후라이 얹어서 먹고싶다!! 면 따로 삶고 삼겹살 구워서 삼겹살 굽던 팬에다가 같이 비벼버리고 그 배덕감 쩌는 기름기의 농후함과 기름에 분해된 캡사이신이 주는 매콤달콤한 맛에 흠뻑 젖어버리고 싶다!!! 까르보불닭 삶고 칵테일새우 따로 구운 다음에 섞어서 해물로제파스타처럼 만들어서 먹고싶다!!!!!... -
81 지희주 (RcEcTg9AZY) 2021. 4. 12. 오전 2:23:04ㅋㅋㅋㅋ 세화주 너무 진심인거 아니야? 윤하주의 라면고개 얘기가 확실히 강력하기는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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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2:27:40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진심 한조각 쏟아냈다 X3 라면고개 이야기 진짜 파급력 넘.. 넘 쩔어버렷~~! 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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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지희주 (RcEcTg9AZY) 2021. 4. 12. 오전 2:38:09묘사가 너무 자세해서 지금 일상 돌아가는건가 순간 생각해버렸다구. ㅋㅋㅋㅋ 지희주도 면요리는 참 좋아하는데. 그리고 매운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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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전 2:44:02아니 그정도였던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뭐 내가 진심이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 면요리랑 매운건 진리야 그게 진리가 아니라고 한다면 난 세화주가 아니다 옴진리교 아니면 스킬아웃이지 (스킬아웃: 왜 그딴곳이랑 비교해요??(억울함
끄아ㅏㅏ앙 벌써 2시 40분.. 잠이 안 오지만 얼른 눈 감아야 생활리듬이 고쳐지니까 나는 꿈나라로 가도록 노력해볼게! 굿나잇 굿새벽~~!! -
85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전 2:50:25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튭 갔다왔더닠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래구랭!!! 다들 얼른 자고 월요일 저녁에 보자구~!!!!!!! -
86 지희주 (RcEcTg9AZY) 2021. 4. 12. 오전 3:02:04세화주 잘 자~ 라면 꿈 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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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전 8:57:01힘들지 않은 월요일 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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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12:11:26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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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시현-비나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52:34"그렇슴다아. 체력 없으면 절대 무리지 않슴까?"
가볍게는 빙글빙글 순찰로에서 양아치를 만난다거나 같은 걸 생각하나요? 다만.. 그 양아치들에게 딱 전치 2주를 먹이는 건.. 쉽지만 어렵죠.
"다..단단할 검다. 아니 이게 아닌데엣.. 아.. 아무튼 그런 검ㄷ.."
히잇거리는 시현이군요. 비나의 표정을 보고 그런 걸까요?
히익시러욧 같은 표정을 하며 눈을 데굴 굴리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만진다면 접촉요건 충족하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사실 상대방이 먼저 접촉해도 가능해야 매우 훌륭한 사이코메트리스트가 아니겠습니까. 농담이라던가 귀여운 표정이라던가 하는 말에 너무함다. 너무함다!라고 말하긴 하지만.
"아몬드나 까먹죠 옴뇸뇸"
아몬드를 입에 넣고는 이거 지방을 생각해보지만..
//잠깐 갱신합니다. -
90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3:14:08갱신이에요~ 비가 와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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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태란주 (oskd1OiGOA) 2021. 4. 12. 오후 3:22:34답레 쓰고 싶다....그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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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권이도 훈련레스9 (VqRyiB8GQA) 2021. 4. 12. 오후 4:43:30>>0
입구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신경을 집중해도 옆으로 살짝 휘어지기만 할 뿐이구나. 수도꼭지 손잡이를 돌려 수도를 잠갔다.
SF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폭포가 콰광! 하면 멈추게 하는게 목표지만 물의 방향이라도 제대로 바꿀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래야 실생활에 용이하니까 말야. 그러면 화장실 청소 꿀인데. 벌써 너무 큰 것을 기대하는게 아니냐고? 목표를 크게 잡아야 깨진 조각도 크지 않냐.
호스를 열어 길바닥에 휘휘 뿌리며 흙 알갱이를 씻어낸다. 언뜻 보기엔 의미 없는 행동같아 보였으나 실제로도 그랬다.
/훈련레스와 함께 갱신이에요...! -
93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4:45:1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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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4:53:35채뉼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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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5:02:15안녕하세요 찬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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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이도주 (VqRyiB8GQA) 2021. 4. 12. 오후 5:03:5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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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5:04:2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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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5:05:08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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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5:05:51실제로도 그랬다 ㅋㅋㅋㅋ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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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6:31:21께륵....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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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6:37:34갱신~~ 집 좋아 집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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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6:39:22윤하주 세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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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6:42:07노을주 안녕안녕~~ 윤하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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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6:46:1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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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6:53:51시현주도 안녕안녕~~ 으으 비가 막 내려서 그런가노곤노곤하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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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6:57:56다들 안녕안녕~!!!!!
진짜 오늘은 뭐 하루종일 내리는 느낌이네. :0 -
107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7:01:46비오는거 좋아하는 사람 손!! 저요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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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7:05:13맞아 하루종일 주륵주륵이야 ㅠ 그래도 빗소리 들으면서 쉬는건 좋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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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7:07:02비오는 날엔 티타임이 딱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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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7:07:43비오는것까진 아니고 빗소리 듣는것까지만 좋아한다!
세화: (손 번쩍 -
111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7:11:41>>109 티타임 좋죠🤭
>>110 노을: (덥석(??
야채전 얇고 노릇노릇 바삭하게 부쳐서 막걸리 안 흔든거 위에 맑은술만 따라서 한잔 쭉- 하고싶어요 -
112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7:14:31빗소리 들으면서 가지는 티타임은 완전 최고라구~ :3 크으윽 일상 뽕찬다.. 하지만 좀 더 뒹굴거릴거야~~ (데구르르
-
113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7:18:56>>111 세화: (깜짝 놀람(꺄
어윽 전이랑 막걸리도 좋지.. 생각난김에 저녁은 그헣게 떼워버리..면 안 되겠군 내일 일어나면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흐릿 -
114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7:21:55비가 올 때 나오지만 않으면 좋지요.
-
115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7:27:32>>113 노을: (?(반응이 귀여워서 두 손으로 덥석(???
>>114 맞아 비오는 건 좋은데 젖는 거 싫어요.
다들 저녁 든든하게 챙기시기! -
116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7:29:52저녁 잘 드시길 바랍니다.
-
117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7:32:52반응이 귀여워서 두 손으로 덥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비오는거 좋아하는 사람 손이라는 말에 손 들었다가 손 잡혀서 당황하고 만 세화였다.. :3
맞아맞아 외출은 확실히 꺼려지더라구~~! 아무튼 저녁 먹고 올게!! -
118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7: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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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그 날의 기억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7:41:15"네? 방금 뭐라고 하셨죠?"
"그러니까 네 능력으로 이 인첨공의 시스템을 지키란 말이야. 귓구멍이 막혔어? 뚫어줘?"
그것은 작년 가을의 어느 날이었다. 새롭게 퍼스트클래스의 경지에 올라 아이기스라는 칭호를 받은 정우는 자신의 담당 연구원을 통해 인첨공의 고위급 책임자와 대면했습니다. 정우와 그 책임자가 있는 곳은 인첨공의 어딘가. 기척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어느 거대한 벙커 안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삭막한 분위기가 가득한 그 곳에서 정우는 그렇게 명령받았습니다. 퍼스트클래스의 힘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인첨공의 시스템을 지키라고. 무슨 소리인가 싶어 정우는 그 책임자에게 그 시스템이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돌아오는 것은 한심하다는 눈빛과 조롱섞인 비웃음이었습니다.
"그 자리까지 올라갔으면 너도 알건 알거 아니야. 이 인첨공의 과학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고, 어떻게 유지되는지. 그런 것이 앞으로도 쭉 이어질 수 있도록 네가 지키란 말이야. 어둠 속에서."
"...?"
물론 정우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들어오자마자 머리에 전류를 흐르게 하고 뇌를 자극시켜 온갖 이상한 실험을 다 했으니까요. 저지먼트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만큼 인첨공의 체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레벨이 낮은 이와 높은 이의 차별을 일부러 방치하고 오히려 더 선을 긋고 라벨을 붙여 처절하게 경쟁시켜 더더욱 높은 레벨에 집착하게 만들어 비인도적인 실험을 스스로 받아들이게 만들고, 그것을 토대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며, 더욱 강력한 능력자를 만드려는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머릿속으로 정리하며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거절할게요."
"거절한다고?"
"네. 물론 인첨공의 시스템 그 모두를 부정하진 않아요. 저도 혜택을 받는게 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 말하는 것은 불법적인 것이나, 잘못된 것, 그 과정속에서 이뤄지는 희생을 모른척 하고 오히려 그것을..."
"착각하지 말게. 나는 제안을 하는게 아니라 명령을 하는거야."
"명령을 하면 순순히 따를 거라고 생각하세요? 애초에 저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자신은 레벨5. 그것도 퍼스트클래스의 영역에 이른 이입니다. 설사 자신보다 더 높은 순위의 능력자가 자신을 제거하러 온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의 방패는 그 무엇보다 단단하다고 믿었습니다. 허나 책임자는 오히려 더욱 조롱 섞인 웃음소리를 내며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 정우의 얼굴에 집어던졌습니다.
탁, 탁, 탁. 집어던진 그 무언가는 정우의 얼굴에 명중하며 땅으로 떨어졌고 정우는 표정을 찡그렸습니다. 오른손으로 주먹을 살며시 쥐는 그때 책임자는 정우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게 뭔지나 확인해봐."
그것은 정우의 동생인 정화가 찍혀있는 사진이었습니다. 그것도 한두장이 아니라 총 열 다섯장. 모두 다 다른 배경이었으며, 바로 옆에서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마치 같이 놀다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준 것 같은 그 구도는 정우를 움찔하게 만들었습니다. 절대 그건 몰래 찍은 구도가 아니었습니다. 정화의 얼굴은 정확히 카메라가 있는 곳으로 향해 있었고 웃으면서 오른손으로 V를 그린 구도도 있었습니다. 아직 정화는 중학교 3학년이었고 자신은 저 책임자에게 정화가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정우는 소름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진 잘 나왔으니 보라고 던진 것은 아닐테니 이 사진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 뿐이었습니다.
"너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은 어렵겠지. 그런데 말이야. 레벨2 능력자인 네 동생이라면 어떨까? 그러니까 정화 군이었나? 정화 군은 너처럼 힘이 없을텐데 과연 잘 버텨낼수 있을까? 그래. 우선 붙잡아놓고 손톱을 하나하나 뽑아보는 건 어떨까? 그것도 아니면 능력자가 다른 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 전기실에 데려가 고압전류를 흘려보내는 것도 재밌을지도 모르겠어. 아니면 극한적인 상황 속에서 벌어진다는 인간의 각성이 정말로 있을 수 있는지 실험해보는건 어떨까? 그래. 마침 인간의 정신력이 저하함에 따라 신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연구를 해보고 싶었는데..."
커다란 충격파가 그 공간에 울렸습니다. 벙커 벽 한 면이 강하게 찌그러졌고 정우는 이를 빠드득 갈았습니다. 이대로 이 작자를 날려버리면 되지 않을까. 갈등을 하지만 잘못 건드렸다가 다른 이가 명령을 내리기라도 하면 어찌될지 알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정말로 여기엔 자신과 이 작자만 있는 것일까. 어딘가에서 CCTV등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은 아닐까. 만약 그래서 지금 정화를 붙잡아두라고 명령이라도 떨어진다면? 지금 당장 자신이 막아보려고 해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돌아가고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기라도 한다면 도저히 버틸 자신이 없었습니다. 정화는 정우에게 있어서 유일한 혈육이자 가장 아끼는 존재였기에.
"......"
"상황파악이 되었나? 그럼 무슨 말인지 알 거라고 믿겠어. 그래. 저지먼트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니 당장은 힘들겠지. 그러니까 지금은 가벼운 심부름 정도만 해. 어둠 속에서 인첨공을 지키는 수호자가 되는거야. 어차피 너에게는 아무런 손해도 없어. 오히려 네가 더 활기차게 있을 수 있는 체제가 유지되는거야. 네 손으로. 그래. 나쁠 거 하나 없잖아?"
그 이후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 정우는 지금도 모두 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너의 힘도 있고, 만일의 경우가 있으니 위치는 항상 체크하겠다는 듯이 위치추적기를 채우고, 만약 허락없이 일정시간 이상 떨어뜨리면 네 동생의 멋진 사진이 한 장 더 도착할 거라는 협박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인첨공의 '진실'을 들려주겠다는 말을 하며 교육을 조금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열여덟살의 소년의 마음에는 쇠사슬이 돌돌 감겼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버틸 수 없던 소년은 눈을 감았습니다. 소년이 선택한 것은 눈을 감고 도피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스타리'와 이야기를 나누기 전까진. 그 순간 아이기스는 '기아스'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퇴근! 밥 -> 샤워 -> 독백 순으로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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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7:42:12호엑...(심장 쾅!!!!!) 세화주... 살인미수로 체포할거예요!!
무심한 듯 귀여워... 심장 찢어져... 단발 최고야....
세화주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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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7:43:15캡틴 안녕하세요! 맛있는 독백! 찬찬히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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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7:43:33세화주는 다녀오세요.
캡틴은 어서오시고, 독백이군요. -
123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7:44:48다들 안녕하세요!
월요일 하루 고생하셨어요! -
124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04:07오늘도 일상은 쉬어가는 시간을 좀 가지고 저녁 9시부터 구해보는 것으로 할게요!
언제나처럼 꼭 돌려야한다 그런 건 아니니까 그냥 찌를 분은 찔러주셔도 좋고 암튼 그런 거예요!
일단은 휴식이에요! -
125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8:09:29쯔쯔... 인참공 나쁜넘들...! 좋게좋게 말로 회유할 수도 있을 텐데 대놓고 협박하고... 인성부터가 썩어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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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11:51일단 처음에는 말로 했었지요! 정우가 거절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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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8:18:32그래도 끝까지 말로 해야지! 돈이랑 협박이면 다 되는 줄 알고... 너무너무 싫은 인간상... 저런식으로 사람 부리려고 들면 나중에 다 돌아온다는 걸 모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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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21:12암부에 속해있는 이들 대부분이 다 저런 루트로 들어갔다고 봐도 좋아요. 늘 말하지만 인첨공은 그리 희망찬 공간은 아니에요. 물론 그렇다고 마굴도 아니지만요!
어찌되었건 과거에는 저런 일이 있었다라는 느낌이에요!
정말 엄청 빠르긴 하지만 정우의 숨겨진 이야기는 다 풀렸으니 이제 더 이쪽으로 할 이야기는 없을 것 같네요.
이제 스토리에만 집중하면 돼! -
129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8:22:30몬가 이제 튜토리얼과 프롤로그가 끝난 느낌? 캡틴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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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25:37튜토리얼과 프롤로그가 끝나다니요?
아직 프롤로그라고 우기는 캡틴인 것이에요!
정우:에피소드1이 프롤로그라고?
정우:얼마나 울궈먹을 참이야? (한숨) -
131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8:27:03에피소드 1이 프롤로그 분량이라구요?!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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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8:28:36저녁 먹고 돌아왔다~~! 캡틴 어서와! :3 나도 일상스위치 ON으로 올려놓구..
그보다 정우가 기아스라구..? 스타리가 누군지 감이 오는군! X3 -
133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29:08사실 우기는 것 뿐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모든 것의 시작일 수도 있으니까요.
굳이 말하자면 저는 일단 게임으로 치자면 이 에피소드1을 다 클리어해야 오프닝이 뜨고 본편이 시작되는 느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데 일단 그렇게 생각하는 거고 실제로는 다를 수도 있으니 너무 기대는 안되는 거예요! -
134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30:05어서 와요! 세화주!
일상은 바로 어제 돌렸으니 전 뒤로 물러나겠어요! -
135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8:32:36웅웅 안녕안녕~~! 에피소드 1이 프롤로그같은 느낌이라면.. 일단 모카고가 게임이었담 엄청 하드한 난이도였을거라는 건 알겠군 >:3 여명 보스같은 사람이 프롤로그부터 나오고 그 보스를 깨야하니까.. 어우.. (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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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8:36:04수업 듣고온 채뉼주 갱신해요! 일상 돌릴 사람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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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37:03어서 와요! 찬율주!
저는 휴식모드이기도 해서 당장 일상은 힘들 것 같아요.
>>135 여명 보스님 의외로 간단할지도 몰라요. 물론 어려울 수도 있지만요! -
138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8:41:02찬율주 어서와~~ 일상을 구하는가! 찌르도록 하겠어! :3
>>137 난이도가 모 아니면 도구나..! 전에 그 총만 어떻게 하면 될거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구! 총으로 얼린다느니 뭐라느니 했던 기억이 있으니 평범한 총은 아닐거같아.. 아니면 예상외로 그냥 아이스건이라던가 (??? -
139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43:02정확히는 그 총으로 폭발을 일으켰고 얼려서 깨뜨리겠다고 했고 마지막엔 웜홀을 열어서 퇴각했었지요.
평범한 총은 아니겠죠? 확실히? -
140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8:43:43다들 안녕하세요!
>>138
.dice 1 2. = 1
1 - 찬율
2 - 세화 -
141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8:44:18요즘 다이스만 돌리면 항상 선레...😂😂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
142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8:47:26그야말로 만능총! 너의 정체를 밝혀내서 큰 돈을 벌겠어 >:3 추측가는게 하나 있는데 진행때 지켜보는걸루..!
>>140 선레구나! 상황은 뭐든 괜찮아! 순찰은 이미 한번 돌아봤으니까 휴식을 즐기는걸로 해도 좋구 부실에서 농땡이 아닌 농땡이를 피운다던가 아니면 언리미티드 순찰 워크스(?)를 해버려도 좋구 찬율주가 원하는 상황 있다면 그것도 좋다~~! 자유롭게 주면 돼! X3 -
143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8:47:58>>142
넵! 선레 써올게요😀! -
144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48:56추측가는 것이 있다면 얼마든지 그 추론을 끄집어내도 상관없어요.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둘째치더라도 다른 이들과 의견을 나눌 수도 있을테니까요!
아무튼 일상으로 선착순 한명으로 원하는 이가 있다면 신승민 연구원과 만날 수 있는 그런 것도 열어보던가 해야겠어요. 스토리에선 보기 힘든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물론 밝혀지는 내용은 기본적으로 소집때 정우가 이야기를 하거나 하는 식으로 다 공유가 되겠지만요! -
145 은하주 (hRDMuVwB.s) 2021. 4. 12. 오후 8:51:31에피소드1이 프롤로그라니 파판7 미드가르 탈출까지가 프롤로그인 소리하구잇네
어?
은하: 킹덤하츠도 잊지말라고~ -
146 은하주 (hRDMuVwB.s) 2021. 4. 12. 오후 8:51:43암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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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51:58어서 와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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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8:52:07>>143 응응 기다릴게~~!
>>144 너무 뇌피셜이 한가득이라 부끄러웠다는 것 X3.. 아마 능력자의 인자를 이용해서 이거저거 다 뿜뿜할 수 있게 된거같은데 여명 애들이 다 캡슐먹고 능력 쓴거라 조금 흠하게 되더라구 총한테 캡슐같은 걸 들이붓나..? (?
오오 확실히 연구원님한테 이거저거 들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군..!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미있겠어! -
149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8:52:53은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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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이 찬율 (DMVykAdCSw) 2021. 4. 12. 오후 8:54:02"후우..."
그러니깐.. 소집 후에 정우와 몇 명의 저지먼트는 백화점으로 갔고, 나머지 학생들은 김신월군을 보호하러 가서 임무가 끝났을 때였다. 찬율은 끝내 김신월군을 낚아채서 소금과의 협동으로 저격수까지 진압해서 찬율쪽의 상황은 마무리 되었다. 안티스킬이 와서 상황까지 정리했기에 찬율은 그 자리를 빠져나와 근처 골목에서 털썩 주저 앉아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빡세네... 빡세..."
담배를 다 피고 바닥에 불을 꺼서 꽁초를 버렸다.
그리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어..? 어?
아까 신월군을 잡은 채로 저격수의 총알까지 피하느라 근력을 상당히 소모했나보다. 혼자서는 못 일어날 정도..아니, 조금만 더 쉬면 일어날 수 있지만 계속 앉아 있기도 뭐 했다.
[저지먼트 친구들]
[김신월군은 무사히 지켜냈고, 저격수까지 이미 진압했어]
[혹시 상황 다 끝난 사람이 있다면 근처 골목 안에 주저 앉은 나 좀 일으켜줄래?]
[골목사진]
"이게 무슨 꼴이냐..." -
151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54:11>>148 괜찮은 가설이 아닐까요? 물론 총은 입이 없으니 뭘 먹거나 하진 못하지만요!
하지만 나쁘지 않은 가설이라고 생각해요! -
152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8:54:25어서오세요 은하주!
-
153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8:56:45어음... 스타리가 뭔지 앞부분 못봐서 잘 모르겠는데
아이기스 기아스
샐러리타스 스타리
🤔🤔 -
154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8:58:41어. 스타리는 어제 정우 이야기가 풀렸던 일상 마지막 부분에서 나온 단어였지요! (시선회피)
-
155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9:00:04사실 기아스 보고 ? 정우 기아 팬이구나! 했어요(아님)
-
156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05:51(생각도 못한 발상)
(동공지진)
아무튼 지금부터 일상 가능으로 돌려놓을게요! 늘 그렇다시피 그냥 지금부터 저 캡틴이 일상을 돌릴 수 있구나 정도의 의미니까 그냥 스루 하셔도 되는 것이에요! -
157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9:06:36>>153
오..? -
158 세화-찬율 (2xuI25M/8k) 2021. 4. 12. 오후 9:10:40상황은 마무리되었고 긴박했던 하루가 끝이 났어. 으. 당이 딸린다 진짜. 다른건 다 재쳐두고서라도 역시 그 연구원이라는 작자의 행적은 참.. 오늘 당 소모의 절반 이상은 그 녀석 때문이야. 차로 한번 더 쳐줬어야 했는데.. 그렇게 된다면 저지먼트가 큰일이긴 하지. 응. 잔뜩 깎여버린 당을 보충해주기 위해 초코라떼를 사러 나가려던 나는 들려오는 문자 알림에 핸드폰을 꺼냈어.
"으이구."
[확인. 마침 나가려던 길이니까 거기로 갈게.]
너무 무리하지는 말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한 켠으로는 저격총의 탄환을 피하려면 상상 이상의 순발력과 민첩함을 요구할테니까. 너가 무리한건 어쩔수 없었던거라고 생각해. 근처에 있기도 하고 순찰 돌면서 몇번 들락거렸던 골목길이니까 어딘지 알아채는 데 오랜 시간이 안 걸렸다. 라고 하기에는 양심이 찔리네. 시간이 좀 걸리긴 했어. 평소에 주변 안 살피는 버릇은 여전해서 기억이 금방 나지 않았거든. 아무튼 어차피 나가려던 길. 친구 하나 도와주고 초코라떼 사러 가더라도 늦지 않을거야.
"나 도착. 신월이 지키느라 수고 많았어."
그래도 다행인건 길을 헤매지는 않았다는 거지. 어찌저찌 잘 찾아간 나는 너를 발견했고 일단 격려의 말을 한 마디 해준 다음에 손을 뻗어.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시선은 담배꽁초 쪽으로 향해. 음.. 담배 피웠구나. 그럴 수도 있지. 나도 담배쪽으로는 그렇게 떳떳하진 않으니까. -
159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9:13:20>>1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총에는 입이 없으니까..! 일단 그 비슷한 느낌이라는 것까진 가설이 세워지는데 작동 매커니즘같은 건 아직 추측이 잘 되지 않는군 :/
>>153 일리가 있는 이야기구만..! 노을주 추측대로 셀러리타스가 맞다면 어제 캡틴 막레에 있던 전화 떡밥중에 첫부분 ㅡㅡㅡㅡ! 는 정우정우! 일것 같기도 하구! -
160 소금-훈련 (YcKHhLk3X.) 2021. 4. 12. 오후 9:16:56>>0
빛을 체내 에너지로...
체내 에너지를 연산력 굴리는데 집중...
집중된 연산력으로 더 많은 빛을 받아서, 더 많은 연산력으로. 그리고 더더...
그때 떠올린 구상을 마침내 실천에 옮기는데 성공하기 일보직전이었다! 이대로라면 짧은 시간 내에 아주 잠깐이나마 한계를 뛰어넘을 수가
...그러나 현실은 머리에 과부하만 걸릴 뿐이었고
잠시 후그를 둘러싸고 있던 검은 구체가 사라진 자리에는 1학년 학생 한명이 엎어져 있을 뿐이었다
"이럴 수는, 없는데..." -
161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17:52사실 포인트는 파란 캡슐과 빨간 보석이지만요.
그에 대한 정보는 신승민 연구원과의 일상이나 혹은 스토리에서 때가 되면 풀릴 수도 있겠지요!
사실 다음 스토리는 지금까지의 정보로 추리를 하는 시간이 절반이고, 조건 만족 여부에 따라 드디어 그 지긋지긋한 여명과 결판을 낼 수도 있고 그렇긴 한데.
언제나처럼 스토리는 가봐야 알 수 있으니 확답은 안하겠어요. -
162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18:15어서 와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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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소금주 (YcKHhLk3X.) 2021. 4. 12. 오후 9:18:46케헤헤...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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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찬율 - 세화 (DMVykAdCSw) 2021. 4. 12. 오후 9:22:00도와주기로 한 사람은 바로 세화였다. 아무래도 신승민과 접촉된 애들도 상황이 끝났나보다. 백화점은.. 음.. 애들아 무사해라.. 정우 있으니깐 백화점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지(상황이 끝난 직후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사실 이 상황이 끝나고 바로 백화점으로 갈까 생각했는데.. 굳이 갈 필요는 없겠지.
"와줘서 고마워. 지키느라 죽는 줄 알았어."
비유적 표현으로 죽는 줄 알았다는 것이 아닌 진짜로 생과 사를 넘나들었다는 표현이었다. 아마 인핸스드 스트렝스를 단순히 공격 용도로만 사용된다고 생각하던 나였으면 진작에 죽었거나 어디 하나가 날아갔을지도 모르지. 어쨋든 도움을 주러온 세화의 손을 잡고 겨우겨우 일어사서 골목에서 나오려고 했다.
"아, 맞다. 신승민은 그 신승민이 맞아? 어떻게 됐어?"
소금이에게 받은 문자에는 신승민과 김신월을 당장 격리시키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평소의 신승민과 너무 달랐기에 설마 동명이인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세화가 그 현장에 직접 있었으니깐 상황의 진실을 알겠지.
"그나저나 여명녀석들 주차장 안에 패러사이트를 뿌렸을 텐데.. 무사하네?"
찬율은 신월을 낚아챈 뒤로 주차장 내부의 상황을 전혀 몰랐기에 이런 얘기를 했다. 사실 여명은 이번에 패러사이트를 쓰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
165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9:22:29어서오세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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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9:23:56소금주 어서와~~ 자유가 된걸 축하해! :3
>>161 그렇다면 다시 존버닷! 연구원과의 일상이나 스토리에서 풀리는 진실들을 보면서 깜놀하는것만이 남았군! 빨간 보석이랑 파란 캡슐.. 빨간휴지 파란휴지밖에 안 떠올라 젠장 (.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모카고 다음화! 기대하겠어~~! X3 -
167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9:24:03소금주 안녕하세요!
조금 느긋하게 일상 돌리실 분 있을까요? -
168 소금주 (YcKHhLk3X.) 2021. 4. 12. 오후 9:26:15다들 안녕하세요!
태란주와 범수주와 멀티가 돌아가고 있는 관계로 언제든 답레할 준비중이죠 후후...
과연 무사히 돌아오실지 ㅠ -
169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28:05>>166 결국 존버 루트로군요! 하긴 그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긴 하지요!
>>167 일상은 돌릴 수 있긴 한데 노을주에게는 좀 최근이려나요?
>>168 범수주.. 지금 조금 아슬아슬한 상황이지요. 아무래도. -
170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9:33:17>>169 만난 사람으로 보면 최근이긴 한데 날짜로 보면 좀 지나긴 했죠? 신경써주시는 건 감사해요! 일단은 좀 기다려볼게요. 그냥 속편히 저랑 해요! 하고 찔러주시는 게 좋아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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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35:13그럼 10시까지 기다려보고 없으면 찔러볼게요!
아무래도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하게 돌리는 것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활동시간이 안 맞는 분들을 만나기가 힘들어서 조금 안타깝긴 하네요.
소금이도 만나서 차기 부장으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반쯤 진지) -
172 세화-찬율 (2xuI25M/8k) 2021. 4. 12. 오후 9:36:00"그래. 수고 많았어 진짜. 너 덕분에 신월이도 무사할 수 있었다구 생각해."
네가 일어나는 걸 보고 나서 물러나지 않고 부축까지 해 주었어. 죽는 줄 알았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는데 그냥 단어 그대로 일으켜주기만 하고 그치는건 센스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너랑 나의 키 차이가 꽤 많이 나다 보니까.. 음. 부축이라기엔 좀 애매한 모양새가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버겁진 않아.
너의 질문들을 하나하나 들으면서 머릿속에서 전달할 정보를 열심히 정리하기 시작해. 그러다 나는 패러사이트라는 말에 순간 머릿속에 커다란 물음표를 하나 띄웠다가 지우고 안심하라는 듯 살짝 웃었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너는 그 자리에 없었으니.
"아냐. 패러사이트는 뿌리지 않았어. 대신 신승민이라는 작자가 뭔가 능력을 써서 호치랑 시현이가 거기 당하기는 했는데.. 아마 정신계에 간섭하는 능력이지 않았을까 싶어."
"나랑 성태가 그거 버티고 각각 한방씩 먹였고, 마무리로 비나가 택시 아저씨를 설득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택시로 쾅. 코뿔소다운 결말으로 끝냈지."
일단 지금까지 있었던 흐름을 요약하고 나는 잠깐 입을 닫았어. 하마터면 신승민에 대해 험한 말이 나올 뻔 했거든. 진정하고, 심호흡 좀 하고. 나는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
"응. 맞아. 같은 놈이야. 여명이랑 협력 관계였을 거라고 생각해. 너가 신월이 데리고 나가니까 태도가 아주 싹 돌변하더라."
저격수를 심었니 뭐니. 이를 까득 악물고 이야기해. 기숙사에 그 사람 모양의 샌드백이라도 가져다놓고 싶은 기분이야. -
173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9:41:06구에에에에에에엥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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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9:41:47뇌피셜에 한계가 왔을 땐 존버하면서 풀리는 오피셜을 기다리면 되는 법! 이라구 세화가 그랬어 (?????
차기 부장에 대한 이야기.. 흥미진진하군~!! X3 -
175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9:41:52>>173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굼벵이 부화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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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9:43:23>>175 굼벵이는 부화해서 포크를 들었다!
(푹찍) (?) -
177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43:59어서 와요! 윤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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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9:45:48안뇽 다들!!!!!!!!!!!!!!!!!!!!!!!! (확성기)
어제 일상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잤는데 흠.... 🤔 -
179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9:45:51>>176 으 아 아 앙 ! (귀여워서 사망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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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호치 : 훈련 #22 (aQ7e5hwcp2) 2021. 4. 12. 오후 9:46:26>>0
서부극의 총잡이처럼 호주머니에서 물총을 꺼내 쏜다. 날아가는 물은 과녁에 닿자마자 얼어붙어 날카로운 얼음 기둥이 된다. 확실히 유사시에는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수준이라면 어디까지나 호신용이다.
「인첨공에 들어온 이유」를 질문받고 나서, 나는 나름대로 그 해답을 떠올려 보려 애썼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살아갈' 핑계였을 뿐 '살아가는' 까닭은 되지 않았다. 나에게 아픔을 안긴 이들에게 복수를 선사한다. 나의 두 손으로 정의를 이룬다... 모두, 핑계다... 사실은 죽지 못해 살아 있을 뿐임을 안다.
허기와 열기에서 도망쳐 나와 '인천으로 가자'고 생각했을 때, 나는 무슨 작정으로 그렇게 생각했는지, 처음으로 순수한 마음을 모두 버려 버린 날의 전날에 나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착한 아이가 되고 싶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과거의 나였다면... 알았을 텐데.
정신없이 방아쇠를 당기다 정신을 차려 보니 비어 있는 실린더가 덜그럭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허공에 걸린 홀로그램이 허접한 콘페티 효과를 터뜨리며 빛났다 ── 「전탄 명중」. -
181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9:46:59호치주도 어서와요!! (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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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소금주 (YcKHhLk3X.) 2021. 4. 12. 오후 9:47:14윤하주 호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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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9:47:27윤하주 리하이 호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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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47:41어서 와요! 호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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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9:48:15호치주도 어서와! 호치호치!!!!
>>179 오우 눠어! 돈 다이! ;0c -
186 호치주 (aQ7e5hwcp2) 2021. 4. 12. 오후 9:48:18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캡틴, 저 웹박수 보냈어요 (。・∀・)ノ゙
훈련 숫자 표시가 하나 밀려 있었어요... 하루 빼먹은 줄 알고 쫄았는데 #17으로 표시된 게 두 개였네요 ( ̄y▽, ̄)╭ -
187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9:48:52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이라... 텀이 느긋한 편이니 일상을 온해두긴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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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49:51>>187 어서 와요! 시현주! 일상을 구하신다면 노을주가 일상을 구하고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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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찬율 - 세화 (DMVykAdCSw) 2021. 4. 12. 오후 9:50:11"아냐,아냐. 괜찮아."
세화가 부축해주는 걸 거부하고 스스로 걸으려는 찬율이었다. 이유? 첫 째로 키 차이가 나니깐 무게가 실려가지고 부축해주는 사람한테 엄청 부담스럽고.. 둘 째로 담배를 핀지 얼마 안 됐고, 냄새도 좀 진한 말보로 레드를 폈기 때문에 가까이 밀착하면 독한 담배냄새에 머리가 아플 수도 있기 때문이야. 이럴 거면 그냥 전자담배나 필 걸.
"안 뿌려서 다행이네.. 뭐? 신승민이? 그 양반 능력자였구나..정신계 능력이라.. 상담사 할만했네. 시현이랑 호치는 괜찮고?"
신승민이 능력자였다는 것에서 살짝 놀랐지만, 차분하게 능력에 당한 후배들의 상태를 물어봤다. 사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안 괜찮았으면 지금 이렇게 여유롭게 골목까지 와줄 수가 없지.
"어쨋든 신승민을 잡았긴 잡았네. 너도 수고했어. 그걸 또 용케 버텨낸 너하고 성태가 대단하네. 하빈이는 그 와중에 시말서 쓰게 생겼고."
왜냐면 우리들 중에 정신능력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은 나윤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걔 외에는 정신계열에 완전히 쥐약이라고 생각했는데..어떻게 버텨냈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하빈이 다웠네. 시말서를 피하기는 어렵겠는 걸?
"결국은 같은 놈이었구나. 사실 신윤도군이 행방불명 됐을 때도 나는 신승민을 좀 의심했어. 연구소에서 패러사이트를 마셔서 기절했다는 걸 알고 그 의심을 접었는데.. 그런데 그게 맞았네. 결국은 잡혀서 다행이야. 여명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냈으니깐 말이야."
그런데 세화를 보니 신승민에 대해 화가 많이 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도 신승민에 대해서 화가 많이 나지만.. 분노는 사건을 다 종결시키고 표출해도 늦지 않으니깐.. -
190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9:50:4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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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9:51:21시현주도 안녕하세요! (꼬오오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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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소금주 (YcKHhLk3X.) 2021. 4. 12. 오후 9:51:36시현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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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51:54(대충 스토리 정리중)
어. 이거 잘못하면 다음주 스토리는 2주 분량이 될 수도 있겠는데. (식은땀)
일단 어떻게든 조절해보는 쪽으로 가야겠어요. -
194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9:52:47시현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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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9:53:20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을 굴릴 순 있습니다. 하실래요? 근데 최근이었던가요? -
196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9:53:27시현주 어서와라아!!! 그리고 캡쨩은 토닥토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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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소금주 (YcKHhLk3X.) 2021. 4. 12. 오후 9:55:292줄짜리 이벤트 후일담
소금: 그런데 이번 활동에서 신승민 신승민하던데 실제로 봤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단 말이야.
소금: 본적은 없는데 아까 그 자료를 보니까, 분명 그놈 재수없게 생겼을거다. -
198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55:37>>196 어떻게든 되겠죠! 진행하면서 들을 브금이나 미리 찾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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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57:02소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직접 대면한적이 놀랍게도 한 번도 없군요. 일학년이라서 상담사로 만나보지도 못했을테고요. -
200 태란 - 훈련 (yxpIVHmO22) 2021. 4. 12. 오후 9:57:15>>0
훈련하기가 싫어도 훈련은 해야 하는 법이다. 태란은 끙, 앓는 소리를 냈다. 연산식을 적는 건 나쁘지는 않았다. 그의 노트에는 색색깔의 연산식이 한가득이었다. 별첨하듯 군데군데 수정 된 숫자들의 나열이 있기도 했다.
"아직 멀었네...."
//집이다!!! 잡무 끝내고 다시 올게;3 -
201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9:57:48다녀오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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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9:59:24태란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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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9:59:46어서 와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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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소금주 (YcKHhLk3X.) 2021. 4. 12. 오후 10:00:05태란주 잘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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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나윤하 - 공부할래? 훈련할래? :3 (NYzSTWgYCM) 2021. 4. 12. 오후 10:02:03>>0
가끔은 날이 궂을 때도 있고, 맑을 때도 있어.
그런 것처럼 사람 사는 하루하루도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으면 영 아닐 때도 있지.
한가지 중요한건 그런 일상들을 어떻게 여기느냐일 뿐이야.
사람은 의외로 사소한 일에도 흔들리기 쉬워서 답답한 일들이 계속 되면 되는대로 기분이 좋지 않고, 운 좋은 일들이 줄줄이 이어져도 오히려 불안해하곤 해.
생각하기 나름이라곤 해도 의외로 흔들리기 쉬운 자신이 있다는건 특히나 상황이 정체되었을 때 자주 나타난다고 하지.
그러면서도 재밌는게 한가지 있는데, 의외로 불행의 연속에선 조바심을 느끼면서 행운의 연속에선 오히려 안도감을 느낀다는 거야. 되도록이면 그 상황에 되도록 오래 안주해있고 싶어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건 아냐. 그 또한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지.
그래도 여전히 흥미로운건 현실은 긍정적인쪽으로 빠지기 쉽고, 망상은 부정적인쪽으로 스며들기 쉽다는 거야.
이래서 사람이란 변덕이 심하다고 하는 거구나? -
206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0:02:44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태란주.
굉장히 최근만 아니면 저는 노을이와도 돌려도 좋고. 다른 분 계시면 우선시헤도 괜찮습니다. -
207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10:02:53태란주 어서와~! 그리고 갔다와~! >>>>::::3333!!!!
-
208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0:04:08제가 알기로는 굉장히 최근은 아니었을 거예요. 이미 날짜로도 2주 정도는 넘었을걸요.
전에 그 같이 밥 먹은 것이었으니까요. -
209 세화-찬율 (2xuI25M/8k) 2021. 4. 12. 오후 10:05:30"응. 능력자. 시현이랑 호치는 다행히도 다치지 않은 것 같았어. 그때 당시에는 좀 멍해졌긴 했던 것 같지만.."
말에 확신이 없는 이유는 내가 그때 상황을 제대로 못 살펴서 그랬어. 지금 당장 내 머릿속을 쥐어짜내는 고통 속에서도 주변을 살피고 돌격할 만큼 정신력이 세진 않거든. 부축은 괜찮다는 이야기에 정말 괜찮냐고 한번 더 물어보고는 고개를 끄덕여. 넘어지기라도 하려면 어쩌려고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했으니까.
"어떻게든 저항해보려 하니까 되더라구. 코뿔소 하면 시말서니까 어쩔 수 없지. 맞다. 그리고 백화점 쪽은.. 좀 이래저래 일이 많았던 모양이야. 여명 보스가 모습을 드러냈다고도 하고."
나는 이 시점에서 살짝 망설였어. 여명 보스가 도망치기 전 했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너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한참 정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갈 때 너는 그 자리에 없었으니까. 정보는 공평하게 모두가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그러니까. 부장이 진짜 거기 소속인지 아닌지는 확실한 게 아니니. 신중하게 이야기를 꺼내야겠지.
"... 여명 보스가 도망치기 전에, 부장이 암부 소속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나 봐. 완벽한 도주를 위해 뿌린 밑거름인지 아닌지는.. 솔직히 모르겠어. 하지만 난 그놈들을 믿지 않아. 일단, 여명 보스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얼핏 들었어."
나는 부원들을 믿어. 하지만 여명 보스라는 작자는 믿지 않아. 연구원이랑 다를것 없이 스킬아웃도 거짓말쟁이잖아? 진위 여부는 부장에게 들어야겠지만. 일단은 그렇지 않다는 쪽에 좀 더 가능성을 두기로 했어. 진위 여부는 부장에게 나중에 들을 이야기니까.
"그렇구나. 이럴 줄 알았으먼 연구소에서 그냥 버리고 올걸 그랬어. 아무튼 이제 남은건 그 녀석에게 이것저것 털어내게 만드는거지."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원한을 담아 어떻게든 이야기하지 않고선 못 배기게 만들어줄거니까. 거짓을 일삼던 그 입에서 진실이 끄집어내지게 해 줄거니까. -
210 윤하주 (NYzSTWgYCM) 2021. 4. 12. 오후 10:07:23진리를 깨우친 별이 나윤하에게 속삭였다.
"비밀은 끝까지 비밀로 가져가. 손에 쥔 것까지 놓치기 싫으면."
나윤하, 그 말을 듣고 이를 악물었다.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호오오오오오오엥. 비밀은 끝까지 비밀로 가져가기에 비설이 없는 거구나! :3c! (?) -
211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0:08:20그리고 여명 보스님의 말은 정답이었지요.
여명 보스:스킬아웃이라고 거짓말만 할 거라는 편견은 좀 갖다버리지?
여명 보스:아무튼 요즘 저지먼트는 말이야. (이하생략) -
212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10:08:30태란주 어서오고 다녀와~~
>>1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화: 너 추측이 맞아. 진짜 별로야.
세화: 보는 순간 머리가 아파진다니까. 안 보는걸 추천할게. (진지 -
213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0:09:15>>210 호에엥... 역시 꿈보다 해몽이라고 ㅋㅋㅋㅋㅋ
-
214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0:10:03바람에 스치는 별이 최정우에게 속삭였다.
"누가 너한테 전해달래. 사랑하고 있다고."
최정우, 그 말을 듣고 고개를 숙였다.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정우:......
정우:정화 말이야? 나도 사랑한다고 전해줘.
정우:가족애도 사랑은 사랑이니까 이상한 왜곡은 하지 말고 전해줘. -
215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10:10:48>>211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 시점의 세화는.. 그저 의심 뿐이었던 것!
세화: 그러게 평소 행실을 좀 바르게 하고 다니지 그랬어. (과거 떠올림(짜증 -
216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0:11:26떨어지는 별똥별이 시현에게 속삭였다.
"누가 너한테 전해달래. 제발 모르는 척 해달라고."
시현, 그 말을 듣고 서글픈 어둠을 바라보았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시현: 아니 왜 자꾸 제 입을 의심하시는 검까.. 저 입 무겁슴다..
시현주: 그건 그렇긴 하지만.. -
217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0:11:58이제는 사라진 별이 진노을에게 속삭였다.
"내려놔. 너를 짓누르는 것들로부터 도망쳐."
진노을, 그 말을 듣고 별에게 무언가를 말했다. 별은 그저 반짝거렸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배신루트...?🤔🤔 -
218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0:12:26아무튼 노을주가 돌리고 싶다면 돌리는 겁니다.
원하는 상황이 있을까요?
(그리고 차였을지도)(?) -
219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0:12:34역시 별님의 속삭임은 어마무시한 것이에요.
-
220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0:14:51>>218 네??? 어...? 저 찔러주셨던가요??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는데... 시현주는요? -
221 호치주 (aQ7e5hwcp2) 2021. 4. 12. 오후 10:15:18선우호치:
325 드라마 or 영화
호치: "영화는 너무 길어서, 볼 기회가 잘 없어요."
347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호치: "저랑 사이 안 좋아요. 뭐... 조금 복잡하지만, 지금은 아무 일도 아니에요."
350 현재 가까운 사람/측근은 누구이며, 가깝게 지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호치: "... 룸메이트요." 꾸물꾸물
호치: "... 같은 방에서 자니까요." 뒤적뒤적
호치: "... 룸메야, 자기 침대에서 좀 자는 게 어떨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망각의 별이 선우호치에게 속삭였다.
"과거는 지워지지 않고 흐려지죠. 흐린 것에 잡아먹히지 말아요. 더 아득한 게 앞에 있잖아요."
선우호치, 그 말을 듣고 이미 알고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 거짓말...... 알파고라도 성능이 이렇게 좋으면 고장이에요...... -
222 소금주 (YcKHhLk3X.) 2021. 4. 12. 오후 10:15:20구원하는 별이 김소금에게 속삭였다.
"당신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알고 있나요? 그 사람은 알고 있었는데."
김소금, 그 말을 듣고 듣지 못한 척 고개를 돌렸다.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소금: 내가 아는사람인가? -
223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0:17:17>>221 (비설을 떠올린다.)
(별님을 빤히)
>>222 저지먼트 부원들이 다 알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호치주가 계셔서 제안해보는 거지만 아마 호치와의 목적에 가장 부합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하는 거지만 이번에 잡혀간 신승민 연구원과 만나볼 생각이 혹시 있으신가요?
다른 분이 해도 상관없기야 하지만 일단 호치가 어둠을 쫓는다고 하니 혹시 생각이 있는지 여쭤볼게요! -
224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0:19:31>>220 어.. 저도 크게 원한다. 싶은 상황은 적네요.
다만 이번 일 이후라면 묘하게 신경질적이거나. 에-드스러운 시현을 만날 순 있을지도요? -
225 호치주 (aQ7e5hwcp2) 2021. 4. 12. 오후 10:20:59>>223 물론 OK에요!! ヾ(•ω•`)o 기억소거빔을 맞긴 했는데 대충 사건을 복습해서 기억해냈다고 하면 되나요?
그리고 웹박 잘 갔는지 확인 부탁드려용... (❤´艸`❤) -
226 유천영 - 발신자 표시 제한 (jUezH97wIY) 2021. 4. 12. 오후 10:21:29띠리리릭, 철컥.
문에 걸려있던 여러 보안들을 해제하고 자신의 방 안에 들어선 그는 검게 썬팅된 창문들을 닫고 화장대 앞에 앉았다.
거울에 비치는 모습은 곱슬거리는 금발을 한 순하디 순한 소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하고 서늘한 공간에서 소년은 화장대 의자에 앉아 조용히 웃음 지었다.
이 싸늘하고 적막한 분위기에서 소년은 손을 들어올려, 거울을 억세게 잡아당겼다.
촤르르르르륵, 콰앙!
코 앞까지 다가온 거울을 보며 만족스레 웃은 소년은 의자에서 일어나 화장대 옆으로 걸어갔다. 그러자 거울과 벽이 서랍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그중 하나의 서랍에 손을 갖다댄 소년은, 갑자기 폰이 거센 진동 소리를 내도 지체하지 않고 서랍을 열었다.
지이이잉, 지이이잉, 지이이잉...
서랍 안에 들어있던 정체불명의 상자 중 하나를 꺼낸 소년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작업용 책상 위에 그것을 올려놓았다. 거울을 원상태로 돌려놓고 작업용 의자에 앉는 순간까지도 폰은 계속 진동을 울려대고 있었다.
지이이잉, 지이이잉, 지이이잉, 지이이잉...
"자아, 이번엔 무엇을 만들까나~?"
띡.
~마법의 거울~
-총 작품명: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제작자: 인서화
-원래 줄여서 '세누예'라고 불렀지만 진 혁이 쓸데없이 세련된 이름이라고 한 후로는 주로 '마법의 거울'이라고 호칭
-거울 틀 위에 박힌 보석처럼 보이는 기기가 홍채 인식 기능 보유
-정확한 위치에 손을 대지 않으면 열리지 않음
-총 7단계의 위험 등급 중 3등급으로 매긴 부품들의 보관함
-초기에는 음성과 안면 인식 기능을 넣으려고 했지만 매번 사람이 바뀌는 걸 고려해 변경
-인서화는 여러 예측으로 인해 지문 인식 기능을 넣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루시아가 이 거울의 미에 대해 극찬을 했을 정도로 거울 틀이 매우 고풍스럽고 화려하며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다.
-인서화는 이 거울을 만든 대가로.....
FN. 478 p - 16 -
227 천영주 (jUezH97wIY) 2021. 4. 12. 오후 10:23:31독백을 썼더니 훈련을 쓸 기력이....저거 훈련으로 쳐주실 순 없나ㅇ(퍼억)
-
228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0:24:01>>224 에드가 그 매도...? >< 완전 좋아요!
이번 일 이후라면 부원들의 분위기도 조금 가라앉았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마냥 침울하게 있지는 않겠지만요.
선레 다이스부터 굴리고, 선레가 아닌 사람이 간단하게 상황 제시하는 건 어때요?
일단 다잇스!
.dice 1 2. = 2
1. 쭈쭈시현
2. 찐찐노을 -
229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0:25:56천영주 어서오세요!
-
230 천영주 (jUezH97wIY) 2021. 4. 12. 오후 10:26:23안녕하세요...(쭈글쭈글)
-
231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0:27:24>>225 일단 그 관련은 시현이가 다시 기억을 읽어서 보고서로 냈다고 하니 그것을 참고했다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웹박수 개인이벤트 관련 확인했어요. 이건 다른 의미로 좀 놀란 거긴 한데.. 그대로 진행하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아무튼 하신다고 한다면 선레는 일단 안티스킬에게 가야하는만큼 정우가 동행하는 방식으로 선레를 가지고 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27 독백 자체는 상당히 흥미로워보이지만 훈련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이잖아요! -
232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0:27:46매도와 비난과 머 이것저것 퍼붓는 느낌입니다.
음.. 상황이라면..
1. 밤중. 골목길에서 움찔거리며 튀어나온 양아치를 발견한 노을이 그걸 보다가 겁에 질린 모습에 에. 하다가 뒤에서 매-도를 부드럽게 말하는 시현을 발견.
2. 사건 이후. 어느 정도 기억을 채워넣은 시현이지만 약간 멍하게 있다가 잠깐 산책하다가 만나기..
1번이 찐매도와 경멸이고, 2번은 그냥 신경질스럽겠군요.
개인적으론 1번이 괜찮으려나요 -
233 찬율 - 세화 (DMVykAdCSw) 2021. 4. 12. 오후 10:28:54"다행이네. 아, 정말 괜찮아. 지금 슬슬 연산하고 있거는."
시현과 호치가 무사하다는 얘기를 듣고, 안심을 하며 걷는 찬율이었다. 풀려버린 다리에 힘이 점점 돌아오는 기분이다. 다시 연산을 조금씩 하면서 다리에 힘을 불어넣으면서 회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여명 보스가 나타났다는 얘기에 놀란 표정을 짓는 찬율이었다.
"여명 보스가? 진아준이?!"
그 털끝 하나도 안 보였던 진아준이 저지먼트에게 모습을 보였다고? 그러면 잡혔겠네. 아이기스? 어? 아무리 진아준이 강해도 정우를 상대로 이기진 못 해. 분명히 잡혔을 거야. 여명 사건이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서 다행이야. 그런데 세화가 또 무슨 얘기를 하려는데.. 왜 고민을 하는 거 같지? 그냥 말해줬으면 하는데.. 내가 들으면 안 되는 내용이야?
"도망쳤어? 아깝네. 사건을 단숨에 끝낼 수..암부?"
살짝 황당하다. 저지먼트 부장이라는 녀석이 어떻게 암부에 소속하겠어? 정우가 암부.. 그렇다면 그 '암부 디벨로퍼' 신승민도 정우와 한패 아니야? 애초에 한패였으면 정우는 그 D프로젝트인지 뭐시기도 우리에게 알리지도 않았겠지. 세화 말대로 진아준 그 녀석이 도망치기 위해 패닉상태를 유도하려고 말한 트릭이었을 뿐이야.
"나는 진아준이 우리를 분열시키려고 시도한 트릭이라고 생각해. 일단 정우가 암부라는 사실여부에 관계 없이 우리 저지먼트는 분열되면 안 돼."
지금까지 붙어본 결과로 우리는 생각보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을 테고, 정면승부로는 설령 이긴다고 해도 잃을 것이 많으니 분열을 유도했다..라고 생각해.
"안티스킬이 그 놈을 잘 심문해야 되는데 말이야."
여튼 안티스킬님 수고하시고, 신승민이는 죗값 달게 받길. -
234 천영주 (jUezH97wIY) 2021. 4. 12. 오후 10:29:34>>231 그치만 맨 마지막에 만든다고 했는데! 만든댔는데! 빼액!(엉엉)
저 뒤의 훈련 들고 오겠습니다... -
235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10:30:26어서오세요 천영주!
-
236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0:30:37어서오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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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0:31:50>>232 1번 재미있을 것 같아요! 비설까진 아니고, 노을이는 종종 사냥감인 척 저런 양아치들을 유인해서 이것저것 스트레스나 호기심을 해소하곤 했으니까...(몰래몰래) 그 속을 시현이 사이코메트리에 들키는 것도 맛있을 것 같네요.
그럼 선레 가져올게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238 정우 - 호치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0:32:36신승민 연구원과의 면회가 가능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정우는 출발준비를 마쳤습니다. 일단 찾아가서 이것저것 확인해야 할 것이 있었기에 면회는 불가피한 일이었습니다. 혼자 갈지, 아니면 다른 이를 데리고 갈지 잠시 고민하다 정우는 호치와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전 D프로젝트를 같이 조사한 것도 있는만큼 그녀가 가장 적합자일지도 모르겠다고 판단한 결과였습니다.
택시를 타고 내리면 안티스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시 수용소에 도착했을 것이고 정우는 앞장서서 수용소 안으로 걸어갔습니다. 신승민이라는 이를 만나러 왔다는 말을 하자 안을 관리하는 대원은 정우와 호치를 데리고 안 쪽으로 향했습니다. 좀 더 안쪽까지 걸어가다 저쪽에 있는 문을 가리키면서 안으로 들어가라는 말을 하자 정우의 시선이 문으로 향했습니다.
"들어가자.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절대로 폭력행사는 안 돼. 여기서는 무력행사가 허락이 안되는 곳이니까."
말을 마친 후 정우는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문이 열리자 보이는 것은 투명한 유리벽 너머에 눈을 안대로 가리고 있고 구속복과 수갑을 차고 있는 승민의 모습이었습니다. 조심해서 이야기를 나누라는 말을 나누면서 만일의 경우를 위해 감시를 하는 인원만 남고 다른 이들은 모두 밖으로 나갔습니다.
"저지먼트입니까? 저를 만나고 싶다고 했던가요? 무슨 볼일인가요? 여기까지 다 찾아오시고 말이에요."
/정우는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러 왔지만 호치는 호치대로 정보를 뜯어내도 되는 것이에요. -
239 호치주 (aQ7e5hwcp2) 2021. 4. 12. 오후 10:32:54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ヾ(•ω•`)o
-
240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0:34:02그 심문. 지금 정우와 호치가 하러 왔다는 것이에요!
물론 얼마나 뽑아낼 수 있을지는 아직은 아무도 모르지만요! -
241 한시후 - 훈련 (jUezH97wIY) 2021. 4. 12. 오후 10:38:19>>0
으흥흥~
눈누난나 신나게 콧노래를 부르며 바삐 손을 움직이던 소년은 정말 흥겹고 즐거워보였다. 어쩌면 전화가 꺼진 것은 소년의 노랫소리에 방해되지 않으려고 비킨 것일지도 모른다. 그만큼 즐겁게 일에 열중하는 소년은 반짝반짝 빛나보였으니까.
"아."
실수로 다른 거 사용했다아아아아아!
잠시 바닥에서 좌절한 포즈를 취한 소년이 다시 꾸물꾸물 의자 위로 기어올라 눈과 손만 슬쩍 책상 위로 내민 채 딸깍거리며 만들던 모형을 해체했다.
"으으..다시 만들어야겠네.." -
242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0:39:29시현: 분명 제 능력 저런 조사할 때 가장 효과좋은 거 아님까..?
시현주: 인간 상대로 레벨 1에 불과하다는 연막을 치는데 잘도 데리고 가겠습니다.
시현: 시현주가 잘못한 검다.
시현주: (대체) -
243 호치 - 정우 (aQ7e5hwcp2) 2021. 4. 12. 오후 10:40:50뇌과학연구소에 들어가서 D 프로젝트를 조사한 일에 관해서는 기억하고 있었지만, 신승민이라는 자가 그 연구소가 무슨 관계인지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대치하던 상황에서, 신승민이 김신월을 납치하려 한 것과 D 프로젝트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시현의 보고서를 읽자 허무할 정도로 퍼즐은 쉽게 맞춰져 갔다. 여명의 양동작전, 뇌과학연구소와 여명 주도 납치 사건의 희생자, 그리고 D 프로젝트... 이토록 간단한 연결고리를 읽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쉽게.
그렇다면 이제 나와 있는 결과만을 꺼내 놓고 논하면 될 일이다. 신승민은 여명과 결탁하여 능력자들을 납치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다. 이 자가 인첨공의 어둠 가운데 하나다.
"... 저는 주먹 쥘 줄도 모르는걸요." 굳은 웃음을 하고 호치는 바디체크를 통과한 후 정우를 따라 들어갔다.
신승민 연구원. 아니, 이제는 수감자라고 불러야 할까? 익숙한 얼굴이다. 자동차에 맞고 날아가 기절해 있을 때 팔다리를 꽁꽁 얼려 버렸던 기억이 난다.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지.
「조사원」이라는 입장에서는 대등하지만, 저지먼트 부장과 참관인의 관계로서는 대등하지 않다. 호치는 옆으로 살짝 물러나며 팔짱을 끼고, 정우와 신승민 사이로 눈짓했다. "부장님 먼저 물어 보세요. 저는 저 나름대로 궁금한 점이 있으니까요." -
244 세화-찬율 (2xuI25M/8k) 2021. 4. 12. 오후 10:42:32놀라는 너의 모습에도 나는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거려. 암부 이야기에도 나는 그저 담담했지만, 표정은 아까 신승민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 차분하고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을지도. 지금 난 그만큼 진지한 상태였어.
"아. 신승민과는 다른 쪽이야. 넘버즈.. 라고 하더라고."
생각해보니 암부 디벨로퍼에 대한 정보까지도 소금이가 문자로 보냈.. 었나. 어째 이건 가물해. 일단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나는 한 마디 덧붙이고 내 얼굴이 보이지 않게 볼캡을 조금 더 눌러썼어. 너의 말대로 진아준이 그저 도주를 위해 뿌린 밑거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게 진짜라면.. 부장의 고민거리가 더 늘어버릴 테니까. 숨기고 싶은 진실이 강제로 끄집어져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될 테니까. 그게 걱정이었어.
"부장이 암부든 아니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범주도 아니고. 다만.. 그게 걱정이야. 진아준이 노리는 게 분열이라면, 결국 너의 말대로 그 트릭대로 흘러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 너가 이야기한대로 절대로 분열되면 안될텐데."
암부라는 거, 나는 그게 뭔지 잘 몰라. 하지만 소금이의 문자에서 암부가 썩 좋지 않은 집단이라는게 살짝 드러났고.. 암부는 곧 악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원들이 만약에 나오게 된다면? 그렇다면 결국 그 놈들의 노림수에 보기 좋게 넘어가게 되는 거 아니야? 옅은 한숨이 내 마음을 대신 말하듯 흘러나와.
"... 일단 물어볼 생각이야. 부장한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진위 여부 정도는 파악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겸사겸사 다른것에 대한 질문도 들을 수 있으면 좋고.
"안티스킬이 잘 해줄거라고 믿어. 정 안된다면 저지먼트 부원들이 나설 수도 있고."
우리쪽에 이런 계열 특화쪽인 애들이 좀 있던걸로 기억하니까. 정 입을 열지 않는다면 그 애들이 나서서 처리해주지 않을까 싶어. 내가 나서겠다고 생각했던 건.. 그저 단순히 화풀이용으로 한 거였을 뿐이고. -
245 정우 - 호치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0:49:33"알았어. 그렇다면 일단 사건에 대해서 가볍게 물어볼게."
자신은 자신 나름대로 궁금한 점이 있다는 말에 정우는 고개를 갸웃하며 호치를 바라봤습니다. 그렇다면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다른 것을 물어볼 생각인 것일까. 허나 지금 단계에서는 물어볼 순 없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가장 핵심적인 것을 승민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목화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납치했나요? 그리고 여명에게 넘긴건가요?"
"이제와서 그것을 물어보는 건가요? 그래도 물으니 답해드리죠. 네. 제가 데려갔었지요. 다들 단순해서는 조금 위로를 해주거나 상냥한 말을 해주면 금방 마음을 열고 기대주니 말이에요. 얼마나 작업하기 쉬웠는지 몰라요. 이번에 데려갈 신월이라는 이도 레벨3가 되지 못해서 집에서 잔소리를 한다고 우울해해서 조금 속삭여줬더니 바로 마음을 열지 뭐예요. 그래서 좋은 교수님을 소개해준다고 하니까 바로 고개를 끄덕이더라고요. 그 이전의 차보람 학생은 행방불명된 동생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고 하니까 같이 가자고 얼마나 얘기하던지.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지 뭡니까."
"왜 전원 레벨 2를 고르신겁니까?"
"당신 같은 이는 잘 모르겠지만, 그때가 가장 정신이 불안정한 시기거든요. 엘리트로 구분되는 레벨3에 닿을듯 말듯한 거리감.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실제 상담을 많이 받으러 오고 케어를 많이 해주거든요. 타깃으로 삼기 딱 좋잖아요? 조금만 속삭여줘도 얼마나 편하게 다가오는데요."
"그럼 그 애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글쎄요. 지금 거의 다 죽어가고 있지 않을까요? 하하하하하! 지금 이 순간에도 주기적으로 피를 뽑혔다 영양을 회복했다, 피를 뽑혔다, 영양을 회복했다를 반복하고 있으니까요. 저희 연구실에 있는 D프로젝트라도 조사해보던지요. 거기에 아주 재밌는게 많거든요. 물론 이미 그 실험은 다음 단계로 들어섰으니 제가 할 일은 끝났지만요! 하하하하하하!!"
광기어린 웃음소리에 정우의 이가 빠드득 갈려나갔습니다. 만약 유리벽이 없다면 당장이라도 달려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유리벽이기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일부러 저렇게 광기어린 웃음소리를 내는 것일까요? 정우는 숨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쪽은 뭐가 궁금한가요?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라도 묻고 싶으신가요?" -
246 찬율 - 세화 (DMVykAdCSw) 2021. 4. 12. 오후 10:56:51"넘버즈..?"
그러니깐 암부가 다 같은 암부가 아니고, 또 분파가 나뉘여져 있다 이건가... 디벨로퍼,넘버즈..또 다른 분파도 있을 거라고 예상되는군. '암부 넘버즈'....암부 내부에서 서열이 높은, 그러니깐 No.가 붙을 정도로 서열이 높은 간부들을 뜻하는 건가? 만약 정우가 진짜 암부라면 걔는 퍼스트 클래스니깐 순식간에 간부가 되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분열되면 안 돼. 지금 모두가 단결해야 될 때야. 그래야 이 지긋지긋한 여명을 잡을 수 있어. 이제 안티스킬 관할이라고? 말이 안티스킬 관할이지, 매번 우리에게도 사건이 터졌잖아. 나도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다만.. 가능성이 그렇다는 거지, 아직 결과는 모르잖아?"
분열되면 정말 안 된다. 지금 분열되면 여명에게만 좋은 거다. 분열되고나서 저지먼트도 여명의 표적이 되어 하나하나 보복당할 것도 뻔한 그림이지. 우리의 안보를 위해서라도 진아준의 말에 휘둘려 분열을 초래하면 안 된다.
"그래..물어봐..나는 차마 직접 물어보지는 못하겠다."
나는 지금 저지먼트에서 정우의 몇 안 되는 동기 중 한명이다. 그만큼 서로 터놓고 얘기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이것 만큼은 내가 못하겠다. 세화 너가 수고 좀 해줬으면 좋겠어.
"어쩌면 이미 나섰을지도 모르지. 에휴.. 약줬더니 병을 다시 줬네.. 신승민이 잡히더니, 이번에는 정우가 암부라 그러고.." -
247 노을-시현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0:59:05밤하늘에서 내려다본 네모반듯한 공업단지. 밤이 새도록 환한 불빛이 꺼질 줄 모르는 곳이 있으면, 희미한 달빛으로는 밝힐 수 없는 어두운 곳도 있는 법이다. 지어지다 만 어느 구역은 그 흔한 가로등 하나 없이 어두컴컴하다. 그렇기에 점처럼 반짝이는 빨간 담뱃불이 더욱 눈에 잘 들어온다. 마치 밤낚시의 야광찌처럼 말이다.
그 담뱃불로부터 멀찌감치 내려앉아 담벼락으로 둘러싸인 좁은 골목길 코너에 기대어 선다. 그리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다가,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려오면 때맞춰 달려나가서, 어깨를 쿵.
"앗, 죄송합니다!"
"아이씨. 재수 없게..."
지금의 시간과 장소를 떠올려 보면, 둘 모두 정상적인 사람일 리가 없다. 어깨가 부딪히자 신경질적인 욕지거리와 함께 손부터 들어 올리는 남자. 그리고 잔뜩 겁을 먹은 표정으로, 막다른 골목으로 뒷걸음질 치는 노을. 남자는 잘 걸렸다는 식으로 무어라 이죽거리며 노을에게 다가왔고, 노을은 점점 더 어둡고 캄캄한 곳으로 뒷걸음질을 치는 것이다.
"다, 다가오지 마세요...!"
울먹이는 목소리이나, 노을의 미소는 어둠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포식자와 피식자의 입장이 뒤바뀌는 순간이었다. -
248 호치 - 정우 (aQ7e5hwcp2) 2021. 4. 12. 오후 11:06:20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궁금하다. 하지만 호치는 확신하고 있다. 그 대답은 분명 이해할 수 없는 것이거나, 이해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저열한 답일 거라고. 어느 쪽이 됐든, '지금'은... 듣고 싶지 않다. 아직은 화를 잘 참아 내고 있으니까, 아직까지는 평정심을 그런 질문에 낭비하고 싶지 않다.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
"... D 프로젝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죠, 그러지 않아도 조금 조사해 봤어요."
호치는 팔짱을 풀면서 격벽 쪽으로 다가갔다.
"능력의 「인자」를 추출하는 실험이라면서요. 여명이 초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하고요." 실제로 그러는 장면은 본 적 없지만, 「스킬아웃이 파란 캡슐을 먹고 능력을 사용했다」는 증언을 호치는 몇 번이나 들었다. "궁금하군요... 왜 레벨 4인 당신이 스킬아웃에 협력하고 있는 거죠?"
호치는 가슴팍에 팔을 감은 채 똑바로 서 있었지만, 그 손끝이 가늘게 떨리는 것을 누구나 볼 수 있었다. 안대를 묶인 신승민에게도 보이는지는 분명하지 않았지만.
"인첨공의 어둠에 기생해 일신의 영달이라도 얻을 작정이었다면 왜, 하필이면 「여명」과 협력하고 있죠, 당신은? 당신 말고도 더 있나요? 그런 멍청이들이? 여명과 당신들의 관계는 뭔가요? 돈을 주고받는 사이...? 그러면 그 돈줄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대답을 듣기도 전에 계속 질문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 호치가 차분히 가라앉아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했다. "D 프로젝트는 그 자체만으로는 비능력자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연구예요. 당신들은, 인첨공의 외부로 그 기술을 반출하고 있나요? 그 연결선은 어디로 이어져 있죠...? 정부? 국군? 아니면 기업?" -
249 시현-노을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1:06:30더 어둡고 캄캄한 곳에서 그는 걷고 있었습니다. 마스크는 쓰고 있었지만, 그 몸에서 나오는 것 같은 아우라는 숨길 수가 없군요. 점차 더워지기 전에 계속 입고 다닐 모양인지. 코트로군요. 가끔 밖이 쌀쌀할 때 입을 만한 겁니다. 가장 어둠고 음습한 곳에서 결국 마주해버리고 만 이의 어깨를 짚고는 순식간에 오금을 건드려 무릎꿇립니다. 앙아치는 왜 내가? 라는 생각을 한 것 같은 얼굴이었습니다.
"별로 이상할 것도 없지. 스스로의 중심이 어디 있는지 알면 말이야."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였지만 공평한 경멸스러움은 숨길 수 없군요. 후. 하고 한숨을 내뱉으며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하던 찰나에 울먹이는 목소리같은 것이 점차 가까워지고. 그 쪽에 눈길을 준 시현을 기회라 여겼는지..
"으아아아악!!"
양아치는 울먹이는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덜덜 떨면서도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갔습니다. 아마 방향이 맞다면 양아치는 울먹이는 듯 미소를 지은 노을과 마주했을 거고. 노을은 어둠에서 옅은 가로등 불빛 아래로 걸어나오려 하는 소리가 들었을까요?
-♪..
콧노래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 듯 대놓고 말이지요. -
250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1:12:04어... 지금 노을이 앞에 양아치가 총 두 명이 맞나요?
-
251 세화-찬율 (2xuI25M/8k) 2021. 4. 12. 오후 11:14:33"응. 아마 암부는 하나만 존재하는 게 아닌가봐."
꽤 곤란하게도 말이야. 정확히 몇 개의 암부가 움직이는지도 알지 못했지만.. 일단 하나가 아니라는 것만은 알 수 있었어.
"동의해. 저지먼트가 여명 건에서 손을 놓았다고 한들.. 우린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여기서 멈춰서는 건, 저지먼트가. 코뿔소가 아냐. 너가 그런 구호도 만들었잖아? 목화고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부ㅈ... 부짱은 신이라고. 분열이라니, 당치도 않지."
강한 자부심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하며 아직 차고 있는 저지먼트 완장을 손 끝으로 살짝 매만져. 그리고 나는 볼캡을 살짝 들어올리며 아까보단 조금 밝은 표정을 너에게 보여주고 장난치듯 이야기해. 그래. 가능성만 그렇고 결과는 반대일거라고. 걱정 정도는 미리 할 수 있겠지만, 벌써부터 불안해지고 흔들리면 안 되는거야. 우리는 자기네들의 마음대로 쉽게 쥐락펴락할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그 놈들의 뼛속에. 뇌의 깊은 곳에 똑똑히 새겨주자고.
"응. 맡겨줘. 그리고 공감해. 신승민의 상태가 나아졌다면 아마 안티스킬보다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까 싶어."
인질이 깨어날때까지 기다리는 게 안티스킬. 기절했다면 멱살 쥐어잡고 일어날때까지 뺨을 후려치는게 저지먼트. 그 연구원을 잡아두는게 안티스킬이 아니라 저지먼트였다면 지금쯤 강냉이 멏개 날아가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악질중의 악질이지. 거짓이라면 저지먼트의 분열을 노린거고, 사실이라면 거기다가 부장의 비밀까지 폭탄 터트리듯 내뱉은거니까."
생각하면 할수록 진짜 별로네. 여명을 토벌할 기회가 생긴다면, 사라진 과거 행적들과 함께 진아준도 같이 사라지게 만들어줄까. 과거 기록따위 없으니까 이번 기회에 그 추한 존재도 싹 지워지는게 낫지.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나는 살벌하게 웃었어. -
252 시현주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1:16:23노을 앞에 하나 노을 뒤에서 튀어나온 애 하나.. 로 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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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1:17:22저기 시현주, 간략하게 상황 정리를 부탁드려도 될지...! 노을이 양아치 A와 마주친 상황에서 시현이 쫓아보낸 양아치 B와 맞닥뜨린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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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노을주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1:17:56아. 맞군요! 그럼 제가 등장시킨 애는 자연스럽게 돌려보내는 식으로 이어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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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정우 - 호치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1:20:14호치의 물음에 승민은 웃음소리를 멈추었지만 목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그 또한 광기에 가득한 미소였습니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저열함만이 그 자리에 남아있었습니다.
"D프로젝트를 조사했다? 그렇군요. 거기까진 알고 있군요. 가장 기초적인 1단계지만 훌륭해요. 그것을 또 조사할 생각을 하다니. D프로젝트가 비능력자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연구라고요? 물론 그런 발상이 일반적이겠지요. 하지만 확실하게 말해드리죠. D프로젝트는 고작 그 따위 시시한 것을 위한 연구가 아니라 더욱 큰 대의를 위한 연구에요. 당신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아주 거대한 프로젝트의 제 1단계에 지나지 않아요. 왜 스킬아웃에 협력을 하고 있냐고 했나요? 아니에요. 그 녀석들을 이용하는 것 뿐이지. 일단 우리들도 입장과 이미지라는 것이 있어서 말이에요. 실제로 당신들은 그 날! 그 순간! 저를 의심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여명의 뒷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지 않았습니까?"
"....."
광기 어린 목소리의 끝이 향하는 곳은 대체 어디일까요? 이 모든 것이 1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에 정우는 절로 침을 삼켰습니다. 그리고 침이 꿀꺽 넘어가는 소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승민의 목소리가 다시 그 공간에 울렸습니다.
"저는 암부 디벨로퍼. 쓸모없는 사회의 찌꺼기 레벨 0, 그리고 겨우 기어올라오는 레벨1~2. 그리고 엘리트로 구분되는 레벨3~4의 차이를 수많은 연구를 벌이면서 밝혀내는 L프로젝트의 책임자이자 이 인첨공의 '어둠'. 어둠에 기생한다고 했나요? 아니요. 제가 어둠의 그 일부지요. 여명과 저의 관계요? 그 녀석들은 핑키. 그저 이 실험의 장기말이자 이용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아요. 덕분에 얼마나 많은 결과를 얻어냈는지 당신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할 거예요. 더 있냐고요? 그럼 확실하게 선언해드리죠. 능력에 대한 연구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모인 우리 암부 디벨로퍼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실험을 이어가고 있지요. 두고 보십시오. 머지 않아 여러분들은, 저지먼트 자체가 얼마나 쓸모없는 집단인지 알게 될테니까. 하하하하하하!"
말 그대로 그것은 간접적으로 평하는 폭언이었습니다. 매우 정중한 듯 하나 상대방을 무시하고 짓밟는 말은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아. 암부가 뭔지 모르시겠군요. 나중에 조사해보세요." -
256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1:26:41위에서 심문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찬율이나 세화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아마 유리벽이 박살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순간이지만요. -
257 찬율 - 세화 (DMVykAdCSw) 2021. 4. 12. 오후 11:31:43"참 복잡하게도 만들었네. 하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면 적어도 이 3학구에도 암부가 적지 않게 있을 거란 얘기잖아."
비유하기는 뭐 그렇지만.. 대한민국 내부의 동네 하나당 북괴의 간첩이 의외로 적지 않게 있다는 것..그거랑 약간 비슷하게 느껴지네. 암부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면 암부의 총 인원수도 의외로 많을 수도 있으니깐 말이야.
"그치, 우리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부짱은 신이니깐.. 무적 저지먼트의 분열을 기대하면 오산이지. 어차피 우리 때문에 망친 여명의 계획이 이제는 한두개가 아니잖아? 이미 눈에 찍혀가지고 우리가 안 쳐들어가도 알아서 덤비러 올거야. 박살내주자고."
생각해보면 여명의 계획이 우리 때문에 망쳤던 적이 의외로 많다. 납치된 차보람양을 뺏겼고, 차보람양을 다시 뺏으려다가 졸개 45명을 잃고, 이번에는 신월군을 납치하려다가 협력자인 신승민만 뺏겼고..이제는 저지먼트가 꽤 거슬릴 걸? 우리가 레벨을 넘어서 어떤 존재인지 진아준에게 각인시켜야지. 그 녀석을 본보기로 담가..아니 손봐줘야 다른 스킬아웃들이 만만히 보질 못하지.
"굳이 안 기다려도 다음 소집 때 신승민을 심문한 내용을 보여줄 거 같단 말이지."
아마도.. 간다면 정우하고.. 또 한 명을 대동하고 가지 않을까.. 나는 누구를 심문하는 데에 있어서 그렇게 유능하지 않아서 말이지. 아마 다른 친구가 알아서 잘 캐올 거라고 믿어.
"그치. 진아준..아니 여명. 받은 만큼 돌려줘야지."
진아준..마음 같아서는 어차피 과거기록도 거의 없는 녀셕을 '존재부정'으로 처리해버리고 싶지만.. 법의 심판을 어떻게든 받게해야겠지. -
258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11:31:53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세화가 저기 있었으면 능력으로 유리벽 절단하려고 했지 않았을까..! 무력행사가 허용 안 되는 곳이니까 막 행동하진 못했을지도 모르구!
세화: (한대 더 때렸어야 했나(진지하게 고민중 -
259 노을-시현 (KD89KEmPEA) 2021. 4. 12. 오후 11:33:22분명 이 뒤쪽은 막다른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에 잘 띄지 않는 샛길이라도 있었나 보다. 별안간 비명을 지르며 뒤쪽에서 튀어나온 이를 동시에 돌아보는 노을과 남자. 그리고 그의 뒤쪽으로는 또 한 사람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어 나오는데. 가로등 불빛에 비친 모습은, 저지먼트 부원 중 하나인 시현이다.
어둠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겠지만, 노을은 어처구니없는 얼굴로 그 광경을 바라보았고, 노을에게 다가오던 남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자연스레 길을 되돌아간다. 아마도 사람이 많아지니 못되게 품었던 마음을 접은 것이겠지. 그것은 노을도 마찬가지였고 말이다.
노을은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온 남자의 앞에 능력을 사용해, 그를 뒤쪽으로 튕겨내려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로등 불빛 아래로 걸어 나온 시현의 앞으로.
그러고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척, 숨을 죽이고 있는다. 먼저 앞으로 나서기도 애매해서 그랬다. 사실 이런 시간에, 이런 장소에서 마주친 선배에게 아무렇지 않게,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그렇잖아. -
260 찬율주 (DMVykAdCSw) 2021. 4. 12. 오후 11:36:25>>256
놀랍게도 찬율은 신승민이 저런 얘기를 해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그렇군요..그럼 다음 질문으로..'라며 인터뷰 하듯이 심문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검거된 사람이고, 자기가 화를 안 내도 어차피 법의 심판을 받을 사람이니깐요. -
261 호치 - 정우 (aQ7e5hwcp2) 2021. 4. 12. 오후 11:37:48"암부..." 밑으로 깔려 있던 호치의 시선은 정우 쪽을 향했다.
정우를 꿰뚫기라도 하려는 듯한 눈빛이 뿜어져나왔다. 하지만 호치가 정우를 쳐다보고 있었던 이유는, 암부가 무엇인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호치는 정우가 「암부 넘버즈」의 예비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듣지 못했다. 인첨공의 어두운 부분에 관한 정보는 닥치는 대로 찾아 헤매면서도 정보력이 절망적으로 느린 것은 호치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다.
"'핑키'... 그리고, L 프로젝트... 라고 했죠. 이 사람 말이 맞다면 저희, 생각보다 거물을 잡은 것 같아요. 아니면 그저 멍청한 허세거나."
그러나 해마에 데이터 케이블이 꽂혀, 팔다리에 전기고문을 받으면서 뇌의 내용물을 모조리 추출당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이 신승민이라는 자가 어느 정도 권위를 지녔다는 것은 정말인 것 같다. "부장님, 혹시 L 프로젝트에 대해서 들어 보신 게 있나요? 혹시나 해서지만..."
정우가 암부와 연줄이 있다는 것과는 별개로, 호치는 정우를 완벽하게 신뢰하고 있지는 않았다. 퍼스트 클래스라면 어지간한 정치인보다도 인첨공 내의 사정에 밝을 것이고, 당연히 인첨공의 꼭대기에서 이 모든 난장판을 만들어낸 자가 누구인지도 어느 정도의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으리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진실에 너무 섣불리 다가가려 하는 것은 목숨을 버리는 짓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단지 그가 저지먼트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면죄부로 하여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저지먼트가 쓸모없는 집단이라는 말에, 호치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호치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무력감은 충분히 겪어 봤으니까. 하지만 그 무표정 아래에는 곧 터져나올, 마그마처럼 끓는 분노가 깃들어 있다. "능력 연구가, 당신들의 목적인가요?" 더는 참을 수 없다. 물어보아야 한다. "...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이고 있나요?" -
262 시현-노을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1:44:37도망친다고 해도 어떻게든 찾아내야지. 하늘로 솟아도 땅으로 꺼져도. 걸어가는 걸음 하나하나 잡아내서... 일까? 라는 마음가짐이었지만 낭비가 많은 뛰어감과 성큼성큼 걸어감과 의외로 거리가 멀지 않았던 터라 마스크를 쓴 시현은 이정도밖에 도망가지 못한 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가 노을을 발견하고는 살짝 동공을 좁힙니다.
"누구더라... 아. 그래. 후배 양이었던가?"
"반갑단다."
저 양아치가 들을 것을 대비한 말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실명을 까는 것은 이득볼 게 아니니까요. 튕겨나온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 앞으로 가다가 날라온 것은 당연히. 지식 내에서 도출해보면 노을의 능력이 관여한 게 분명할 겁니다.
"내가 사람이기에 하는 짓을 하는 이들 때문에 기분이 조금 안 좋거든."
덜덜 떠는 양아치의 가슴팍을 짓밟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람의 돈을 빼앗고, 하고 싶은 대로만 사는 쓸데없는 하-류 시궁창 인생에서 보람을 얻다니. 매우 욕구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구나. 밥버러지보다도 못한 것. 너 자신보다 네 장기가 더 쓸모있을 거란다. 혈액팩이 몇 만원인가 하던가? 간이나 신장같은 장기의 집합이 이런 낭비물체라니.. 하긴. 인간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게 아니지? 사랑의 결실이라는 보기 좋은 말로 포장해 있지만. 사실은 유전자의 발악에 불과하단다."
"가엾게도. 예쁜 포장지에 담긴 싸구려구나."
매도와 경멸을 담은 말을 하며 꾹꾹 짓밟지만. 정신적 충격이 클 뿐 신체적으로는 전치 2주는 나름. 성실히 지키려는 걸까요. 어쩐지 지금의 시현은 노을을 신경쓰지 않는 것 같네요. 기분이 나빠서일까요? -
263 비나 - 시현 (TJmRX4V1kA) 2021. 4. 12. 오후 11:49:20체력 없으면 무리죠~ 무리. 비나는 양아치를 만나면 어떻게 했나요? 어..그래요.. 요즘엔 애들이랑 하하호호 강제로 웃고 그랬죠.. 그래도 예전처럼 패지 않아서 어디에요. 비나는 말을 더듬는 시현을 보고 웃음을 멈출 줄 몰랐습니다. 조카 놀리는 나쁜 삼촌 같아요, 비나.
"지금 말 돌리는 거야? 음~ 그래도 내가 봐줄게."
비나는 나름 친절한 사람이니까~ 라고 말하면서 아몬드의 포장을 까 입에 쏙 넣었습니다. 군옥수수맛. 음! 맛있네요. 소파로 다시 늘어져버린 비나가 입안에서 아몬드를 굴렸습니다. 좋은 날이군요.
// 갱신할게..그리고 막레 부탁해도 될까..? 오늘 하루종일 숙취로..ㅋㅋ..고생했..네.. -
264 세화-찬율 (2xuI25M/8k) 2021. 4. 12. 오후 11:50:47"그럴거라고 생각해.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한 이야기지만."
암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라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안타까웠어. 하지만 너의 말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이미 신승민이 암부 확정인 상태이고, 부장도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니.. 3학구를 넘어 다른 학구. 그리고 인첨공 전체를 통틀어본다면 그 수는 더욱 많겠지. 이름만 들어도 썩 좋지 않은 그곳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묘해.
"당연. 두번 다시는 여명의 ㅇ 자도 꺼내지 못하게 만들어주겠어."
여명? 웃기고 나자빠졌네. 자정보다도 어두운 족속들이 무슨 여명을 열겠다고. 생각해보면 그동안 저지먼트가 그놈들을 아주 잘 마킹했구나. 음. 이건 좀 뿌듯한걸. 너와 함께 전의를 불태우면서, 아까의 기분은 잊기로 해. 사람이 가라앉아있으면 의욕도 뭣도 같이 가라앉게 되는 거니까. 난 또 그런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을 뿐이야.
"다음 소집이 기대되는걸. 과연 어떤 이야기가 풀리게 될지.. 맞아. 받은 만큼 돌려주고 보너스로 법의 심판까지 얹어주는거야."
심문 내용. 과연 어떤 것들이 담겨 있을까. 나 역시 심문에는 빠삭하지 않다는 걸 전에 은하랑 까마귀 여자애한테서 똑똑히 느꼈으니까, 그런 쪽 능력을 가진 부원이나 심문을 잘 하는 부원을 대동하고 간다면 금상첨화일 거라고 생각해. 아. 사형제도가 아직 있었다면 좋겠다.
"신승민도 같이 깨졌으면 좋겠어. 지금보다 더. 옥살이를 한다면, 하루종일 같은 죄수한테 얻어터지면서 살았다면 아주 기쁠텐데."
독방을 쓴다면 점심때라도. 점심조차 독방에서 해결해야 한다면.. 오. 그건 좋네.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혼자 찌들으라지. -
265 시현-비나 (PoKCdT5wA2) 2021. 4. 12. 오후 11:52:39웃음을 멈추지 않는 비나를 조금 원망스러운 눈으로 바라봤지만, 그 원망의 눈초리는 금방 멈췄을 겁니다. 하긴. 본인이 슬쩍 원인을 제공한 거잖아요?
"봐주신다니 다행임다."
헤헤. 그래도 봐줬다니 다행인걸로 회로가 돌아가서 다행인 걸까요. 아몬드나 냠냠 까먹다가 뭐 할 일이 있어서 일어난 것이 마지막이었을까요? 소파에 더 늘어져있고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할 일은 하고 있어야죠. 예를 들자면 커리큘럼이라던가?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슴다~"
손을 흔들고는 자동문을 열고 나가려 합니다
//그럼.. 가볍게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어서오시고, 수고하셨습니다. -
266 정우 - 호치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1:53:02암부라는 단어에 정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 정우는 슬며시 눈동자만 옆으로 굴렸습니다. 무슨 이유로 자신을 보는 것인지. 그러고 보니 이 애는 그 사실을 들은 것인지도 애매했습니다. '암부'라는 단어에 자신을 보는 것으로 보아 아는 것 같기도 하지만 특별히 아무런 말도 없는 것을 보면 모르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여 혼란을 느끼던 정우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일단 설명 정도는 해줄게. 알진 모르겠지만 암부는 이 인첨공의 책임자가 직접적으로 더러운 일을 할 순 없으니 만들어낸 조직 같은거야. 꽤 여러개가 있어. 네가 상상할법한 비인도적이거나 더러운 일과 얽혀있다고 봐도 좋아. 암살, 파괴, 납치, 정보조작, 비인도적 실험, 불법적인 실험 등등. 물론 각자 하는 일은 다르고 목적이 다르지만 어둠 속에서 인첨공의 이미지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혹은 어두운 부분이 바깥으로 세지 않도록 남들 몰래 처리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봐도 좋아."
그 이상은 특별히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정우의 눈동자에 승민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정우는 누을 감고 그 시선을 외면했습니다. 그러다 L프로젝트라는 말에 정우는 자신이 읽은 보고서를 떠올리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나도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보고서에 적혀있는 내용에 따르면 세아가 자료를 넘긴 모양인데 디벨로퍼가 레벨의 차이를 연구하기 위해서 벌인 프로젝트라는 모양이야. 최소 10년 전부터 벌이다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디벨로퍼는 3년전 어느 순간부터 행적을 알 수 없다고... 잠깐. 최소 10년 전, 3년 전?"
어디서 들어본 수치같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입을 다물고 생각에 빠졌습니다. 뭔가가 걸리는데 떠오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려는 듯 입을 다무는 사이, 승민은 물음에 대답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윗분이 원하니까요. 그리고 저 역시 이런저런 실험을 할 수 있어서 좋거든요. 능력자를 암묵 하에 데려다가 이런저런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한 것 같아요? 이번 것도 마찬가지에요. L프로젝트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실험을 다시 이어서 하면서 얼마나 많은 성과를 이뤄냈는지 아시나요? 그 피에 묻혀있는 능력인자를 뽑아내서 이것저것 가공을 하기도 하고 실험을 하기도 하고, 그리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인식하여 인위적으로 혈액 속에 인자를 더욱 많이 인공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다는 그 결과값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당신은 이해할 수 있을까요? 레벨을 올릴 수 없어서 고민이 된다면 어차피 가능성이 희박할테니 다른 이들의 양분이 되어서 과학을 발전시키면 좋잖아요? 안 그래요? 물론 그로 인해서 사망자는 나올지도 모르지만 원래 인체실험이라는 것은 다 그런 것을 가정하고 하는 거예요.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숭고한 희생이라구요."
생각을 하고 있던 정우가 다시 이를 빠드득 갈았습니다. 오른손에 바람이 모였지만 그것을 애써 가라앉히는 와중 승민은 더욱 말을 이었습니다.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처벌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아이기스. 당신은 알고 있겠죠? 이런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을 말이에요."
"......"
정우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무언이었습니다. 시선을 회피하며 그저 이를 빠드득 갈고 있을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10년 전과 3년 전.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여러분들이 추측하는 것으로! -
267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1:53:39어서 와요! 비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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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세화주 (2xuI25M/8k) 2021. 4. 12. 오후 11:56:50비나주 어서와~~ 숙취.. 고생 많았어 ;-;
3년전...??? 여명 보스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때..?? :0 -
269 Captain ◆ABgtXke9Vs (ocutJSpnDk) 2021. 4. 12. 오후 11:58:31그렇다면 최소 10년 전은 무엇일까요?
엮어보면 참으로 세상 더럽다라는 것을 알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아닐수도 있지만요! -
270 요안나 :훈련 (2WEUkotdbo) 2021. 4. 12. 오후 11:59:02>>0
오늘의 요안나는 기분이 별로 좋지않네요. 어렸을 때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남은 빙고랑 십자말풀이를 준비해봤는데, 생각보다 전혀 재미가 없었거든요.
그것보다 애초에 그때는 이런 걸 같이 할 친구가 없었던 것 같은데? ...같은 의문이 길게 이어지기 전에 빠르게 새로운 흥미거리를 찾아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약물 사전을 펼쳐서 끝말잇기를 하고 있어요. 이것도 딱히 재미는 없지만, 혼자서 적당히 할 수 있으니까요.
빙고는 단순하지만 꽤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여럿이서 모여서 하는 게임은 기본적으로 그렇겠지만요. 사실 친구가 없어도 할 수는 있거든요.
필요한 건 종이 두 장, 펜 두개, 의자도 하나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상상친구를 불러내서 거기 앉히세요. 문제가 있다면 상상친구는 통상 만 11살이면 사라진다는 거네요.
이 단계에서 문제가 생겼나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만 11살 보다 성숙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요. 축하합니다!
아니면 그 상상친구가 이제는 같이 놀고 싶지 않다고 틀어박혀 버린 것일 수도 있고. 둘 다 결과적으로는 같은 일이에요.
아, 상상친구에 대해 생각하니까 떠오른 건데.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가 있지요.
재밌게 봤어요. 심상풍경이랄게 이런 회의실 같은 모양을 하게 된 것도 아마 그때부터였네요.
하지만 역시 5명은 너무 많다고 생각해요. -
271 안나주 (2WEUkotdbo) 2021. 4. 12. 오후 11:59:34ㅋ..ㅋㅋㅋ...
인생이란원래 자기마음대로 ... -
272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2:00:00어서 와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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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전 12:00:57어서오세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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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안나주 (Qz9aH9UhP.) 2021. 4. 13. 오전 12:03:02안녕하세요!
이걸 붙였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리니까 59분이길래 후다닥 전에 써둔 거 긁어왔네요..........ㅠㅜㅠㅜㅠㅜㅠ
오늘도 호치탐정이 열일 중이네요!
>>실제로 당신들은 그 날! 그 순간! 저를 의심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여명의 뒷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지 않았습니까?<<
이게 너무...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5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전 12:03:32오신 분들 모두 웰컴이에요 ヾ(•ω•`)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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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2:03:47허어.. 최소 10년 전이니까.. 요건 뇌피셜 한가득 함유되어있긴 한데 여명 보스 행적이랑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 아마 그 사이에 뭔 일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 최소가 10년인거지 길게 보면 그 이상으로 갈수도 있는거니까..? 으으 언제 함 정주행을 다시 쫙 하든가 해야겠어 >:/
안나주 어서와~~! -
277 노을-시현 (rZedKXAmp6) 2021. 4. 13. 오전 12:05:46뜻밖에 저쪽에서 먼저 이쪽을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왔다. 그에게로 쉬이 다가가지 못하고서 어물쩍거리며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바로하던 노을은, 애써 표정을 누그러뜨리고 겨우 한발짝 내디뎌 시현과 마찬가지로 가로등 불빛에 얼굴을 내비쳤다.
"아. 네... 안녕하세요."
이 시간에 무슨 일이냐는 둥, 노을이 무어라 더 말할 새도 없이 시현은 바닥에 나자빠진 이를 짓밟으며 경멸 가득한 악담을 퍼부었다. 지난번에는, 아니 지금까지는 이렇지 않았는데. 마치 처음 보는 사람처럼 과격한 언행을 보이는 시현이 무척 낯설게 느껴지는 노을이다.
"... 선배, 이건 너무하잖아요. 그만해요."
노을은 쓰러진 이의 옆에 주저앉아 시현의 다리를 붙들려 했다. 노을이 시현을 말리는 이유는, 이 사람에게 동정과 연민을 느껴서거나, 일방적인 폭력을 가만히 두고볼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저 노을에게는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선한 일이라 생각되었을 뿐이며, 제가 순하고 선한 사람이라는 것을 내보이기 위함이기도 했다. -
278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2:07:39>>276 과연 세화탐정님은 의미를 알아챌 수 있을것인가!
>>274의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사실 그때 승민을 버려두지 않고 챙겨가고 업어가는 전개가 나와서 저는 으잉?! 하고 있었다구요. 이,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하지. 하고 고민을 하던 그때 그 순간..아련하네요. -
279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12:07:44모두 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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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안나주 (Qz9aH9UhP.) 2021. 4. 13. 오전 12:07:58뇌가 파업직전이라 생각 나는게... 10년 전은 둘째치고 3년 전이라면 마침 여명 보스가 모습을 드러냈다는 그 시점이긴 한데말예요 :3c...
ㅋㅋㅋ큐ㅠㅠㅠ저는 잠시 몸 좀 씻고...세탁기좀 돌리고...답레 들고 올게요 사람도 세탁기로 빨 수 있으면 좋을텐데 어흑흑 -
281 찬율 - 세화 (aF2uIZxU7Y) 2021. 4. 13. 오전 12:08:13"그 추측이 진짜면 골때리는데."
그리고 그 골때릴 확률이 너무나도 높다는 것.
인첨공에 어둠 쯤이야 당연히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들으니깐 살짝 충격이네. 언젠가는 암부를 직접 대면할 날도 올까.. 휴.. 앞날이 캄캄하네.
"우릴 잘못 건드렸다는 걸 보여주자고. 본보기로 처리하면 적어도 그 밑수준의 스킬아웃은 몸을 조심하게 될 거야."
여명의 수준이라면 스킬아웃 조직들 중에서 최상위급이지. 별4개 수준의 위험도잖아? 그놈들 잡으면 우리의 위상도 높아지니, 적어도 3학구의 스킬아웃들은 기도 제대로 못 피고 다니겠지. 나는 이번 여명과의 싸움이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 여명을 잡음으로써 범죄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스킬아웃들에게 공포심 정도는 심어줄 수 있잖아.
"아마 정우가 또 프레젠테이션으로 흥미로운 내용을 보여줄까 생각해. 맞아. 진아준은 아예 무기징역을 때려버려야지."
오히려 진아준처럼 추종자가 많은 녀석은 죽이면 안 된다. 무턱대고 죽이면 순교자가 되어버려서 더 큰 반향을 일으키기 때문이지. 감옥에 가둠으로써 녀석의 거품을 꺼지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돌아가는 세상을 보여주는 게 최고의 벌이라고 생각해.
"그러게 말이야. 능력도 못 쓰게 아예 거세..아..거세가 맞는 표현인가? 어쨋든 신승민이라는 작자는 감방동기한테 맨날 얻어 터졌으면 좋겠어." -
282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전 12:09:0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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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2:09:17>>280 천천히 오세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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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2:12:13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의미를 알수 있을지는.. 커밍쑨..! 정주행을 싹 해야 지금 정보가 정리될거같아! :3
챙겨가는 전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러졌다길래.. 파들거리는게 하도 딱하구 그냥 연구원이라고 생각하고 구해줬더니만... (세화: (배신감 500배(짜증 5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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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2:13:41사실 지금와서 보면 다른 것들이 다르게 보일지도 몰라요.
이를테면 뇌에서 발산되는 전기신호를 차단하는 패러사이트와 뇌과학 연구소라던가? -
286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12:16:23승민찡... 주란이가 벽에 숨켰을때 그냥 그대로 묻어버릴 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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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2:18:14승민:사, 살려주세요!!
정우:모카고 R 에피소드1 끝! 2로 가자!
(아냐) -
288 시현-노을 (438ig3yulY) 2021. 4. 13. 오전 12:18:36"네가 방관한 이들또한 많겠지..."
애초에 포장지에 싸여있는 것들에게서 특출난 게 나오긴 어려운 법이니까. 이건 상류층이나 엘리트들조차도 어쩔 수 없는 것이지? 라고 조곤조곤 말하면서 부드럽게 명치를 밟습니다. 힘으로 팍 눌러서 제압한 게 아닌.. 정신적인 제압이었기 때문에. 충격은 받을지언정. 신체적으론 멍 정도가 한계겠지요. 아. 그나마 갈비뼈에 금 가는 거 정도는 가능한가? 그러다가 노을이 자신의 다리를 붙들려 하자 그쪽으로 얼굴을 돌렸습니다. 그런 경멸과 매도를 퍼부었는데도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은 시현은 부드럽고 다정한 것 같은 표정으로 노을에게 어째서니? 라고 물으려 했을 겁니다.
"이런. 후배 양."
내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후배 양도 다른 이에게 분명 능력을 썼을 거 아니니? 속삭이기 전부터 노을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으려 시도한 시현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게 미소짓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가 좀 어리버리해보이는 순해보임이었다면 지금은 위험해보이는..그런 미소를?
"도망칠 기회는 지금뿐이겠지?"
그걸 들은 양아치는 덜덜 떨며 기어가기 시작했을까요. 어쩌면 그건 노을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나요? 스트레스를 풀고 호기심을 채운다는 그런 걸 낱낱이 삼키고 뱀의 혀같은 걸로 내뱉기 전에? -
289 세화-찬율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2:23:32"맞아. 그로 인해 잠깐동안은 제 3학구의 범죄율이 대폭 줄어들겠지."
겸사겸사 저지먼트의 위상도 올라가게 되고. 물론 그럴수록 여명을 여명 따위라고 생각하게 될 만큼 더 크고 위험한 어둠과 마주해야겠지만.. 글쎄. 그래도 저지먼트를 막을 순 없을걸. 나중에 안티스킬이 되면 본격적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겪게 될테니, 분명 지금 쌓아가는 이 경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거라고 생각해. 여러모로 좋은 쪽이지. 응.
"슬슬 소집일이 즐거워지기 시작했어. 무기징역. 아주 좋은 처리방법이야. 늙어서 골다공증이며 알츠하이머며 복합적으로 겪고 나서도 감옥에서 썩게 하는거지."
내가 안티스킬이 되어서 그런 쪽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될 때까지 부디 자결하지만 마라. 목숨은 소중하니까 그러지 말고.. 나한테 실컷 분풀이나 당해봐라. 그래야 자기네들이 그동안 해온 일들이 잘못된걸 똑똑히 느끼겠지. 아. 그래도 마냥 기분 내키는대로 하면 안돼. 선은 지켜가면서. 그리고 공과 사를 가려가면서, 최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섞지 않도록. ... 물론 지금은 감정 많이 섞어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그러다가 나는 거세라는 이야기에 결국 빵 터졌어.
"킄, 푸흡, 푸하핫!! 거세가 이럴 때 쓰는 표현은 아니잖아..!거세해버린다면.. 내 기분이 아주 시원해지긴 하겠는걸? 맞아. 그렇지만 죽지는 말아야지. 응!"
그리고 한참 깔깔대면서 속 시원하게 웃었어. 텐션이 살짝 뛴듯한 기분이라면, 맞아. 정말 예상치도 못한 비유였거든. 그리고 그걸 상상(?)하니까 더 즐거운거 있지? 그런 고통들 속에서도 죽진 말아야지. 죽으면 그걸로 끝이잖아? 소중한 목숨 잘 지켜가면서,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야 내 기분이 더 풀릴거라고.
/거세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90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2:26:03헐 그러네 뇌과학 연구소.. 뇌에서 발산되는 전기신호 차단..! 뇌랑 관련되어있었어..! 그러고 보니까 분명 패러사이트가 연구소에서 만들어야 할 만큼 막 정교하고 그런 거랬지..? 추측이지만 연구소 막 뒤져보면 패러사이트 만들었던 흔적이라던가 여명한테 넘겨주기 위해 갖고 있던 패러사이트 제조정보의 백업본이라던가를 찾을 가능성도 있겠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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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은하 (zC/GQTn7EU) 2021. 4. 13. 오전 12:26:28>>0
내가 알고있는 확실한 기억은 3년 전 까지였다.
그 이전은 마치 짙은 안개가 낀 것 처럼 희미했고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잘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떠오르는 언제인지 알 수 없는 기억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해 머릿속의 혼란은 점점 가속되어가기만 했다.
나는 여기 있어, 누가 제발 날 좀 찾아줘.
이것은 짙은 안개에 둘러쌓여 있는 과거의 내가 외친 말이라고 나는 그렇게 생갓한다.
-기억클리닉 센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
292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2:27:22어서 와요! 은하주! 결국 기억클리닉에 갔군요. 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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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은하주 (zC/GQTn7EU) 2021. 4. 13. 오전 12:28:11직접적으로 갔다는 말은 안 했으니까~
단순히 광고전단지를 본 걸수도 있고!(모로쇠 -
294 호치 - 정우 (7N37xPty0M) 2021. 4. 13. 오전 12:28:11'암부'. '암부'. '암부'인가... 호치는 작게 중얼거렸다. 밤의 그림자처럼 막연했던 윤곽이 이제 조금은 손에 잡힐 듯 선명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능력 개발과 교육의 현장이어야 할 인첨공을, 고문과 비명의 오케스트라로 만들어 놓고, 겉으로는 아무 하자 없는 척 은폐하는 악당들. 그것들을 모두 '암부'라는 단어로 일반화시킬 수도 없겠지만, 적어도 그 가운데 하나가 무엇인지는 이해하기 시작했다.
전에 은하가 말했다. 그런 악당들이 주변에 숨어 있다면 어떻겠느냐고. 그 말은 자기불신에 가득 찬 두려움의 단말마였는데... 악당의 이미지가 이토록 선명해진 이상 그런 의심은 오히려 덜해지는 기분이었다. 적어도 호치는, 신승민의 능력에 당한 것 이외에 지금까지 기억을 잃은 바는 없다. 기억을 잃었다는 기억까지도 잃은 게 아니라면야.
호치는 시선을 내리깐 듯 하면서도 신승민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 "무엇 때문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윗분이 원하니까요. ... 과학의 발전을 위한 숭고한 희생이라고요."
그러자, 한숨을 푹 내쉰다. 땋은머리의 끝자락이 입김에 닿아 흔들린다.
"... 틀렸어."
이 세상의 어느 판관보다도 단호하게, 호치는 잘라 말했다. "틀렸어, 당신은 어둠이 아니야... 어둠을 흉내내는 가지 끝의 그늘일 뿐이야. 가장 높고 어두운 방 안에서 줄을 당기고 노는, '진짜 악당'들의 꼭두각시라고... 허세를 부리는 거였다면 일찍 말해주면 좋았을 텐데. 나는, 당신 같은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한테는 관심 없으니까."
그 말을 하고도 호치는 스스로 놀랐다. 이렇게 날선 말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속으로 떠올린 적은 있지만 입밖으로 이만큼 험한 말을 뱉기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호치가 놀랐다는 사실조차도, 차갑게 내리까는 눈동자에 흔들림을 일으키기에는 모자랐다.
"'윗분'이라... 부장님, 이 사람, 결국 평범한 중간관리직이었나 봐요. 조금..." 호치는 말을 골랐다. "실망, 했어요." -
295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2:34:34은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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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전 12:35:22어서오세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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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시현-훈련 (438ig3yulY) 2021. 4. 13. 오전 12:37:34>>0
너는 들끓음을 가라앉혀야 한다. 아드레날린을 피에 많이 포함시키는 것은 좋을 것이 없다.
"명상을 하며.."
천천히 가라앉혀야지. 해묵은 것들을 결국 버릴 수 없는 것은 결국 같이이기 때문인 걸까.
시현은 심호흡을 하며 가라앉혔습니다. 네. 그렇게 심호흡을 통해 가라앉히는 것은 안정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천천히... 가라앉고.. 가라앉아서... 드러내지 않도록.
오늘은 꽤 조용하네요. 괜찮죠? -
298 찬율 - 세화 (aF2uIZxU7Y) 2021. 4. 13. 오전 12:38:07"게다가 우리 지금 레벨 3이상이 점점 많아지잖아? 아마 평균 레벨치가 다른 학교의 저지먼트보다 높을 거 같고, 그만큼 '목화고 저지먼트'라고 하면 스킬아웃들이 벌벌 떨거야."
사실 아무리 저지먼트라도 이렇게 평균 능력치가 높은 건 진짜 살다살다가 처음이었다. 지금 명단을 보면 레벨 3의 인원이.. 장난 아니야. 우리가 괜히 코뿔소가 아니야. 아, 물론 나는 코뿔소에서 빠질래. 나는 오히려 이빨을 숨기는 맹수에 가까워가지고.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이랑 정반대로 돌아가는 세상도 좀 보여주면 게거품 물겠지? 세화 너가 안티스킬이 꿈이라고 했으니깐, 너가 종종 보여줘."
근데 이런 상상을 해봤자 아직 진아준을 제대로 잡은 것도 아니니.. 커리큘럼을 더 꾸준히 받아봐야겠어. 적어도 지금보다 더 강해져야 그 진아준인지 뭐시기를 잡을 수 있으니깐 말이야.
"의도치 않게 터뜨려버렸네..? 어쨋든 하면 좋은 거 맞지? 그거 당하면 차라리 죽는 게 나을지도."
으음.. 내가 국어성적을 어떻게 높게 받은 거지?
분명 어휘선택이 철저하게 잘 못 되었는데 말이야.
뭐 이러면 어쩌고 저러면 어떠냐 암부얘기로 침울해질 뻔한 텐션을 다시 올렸으니깐 다행이지.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ㅋㅋㅋㅋㅋㄱㅋㅜㅜㅜㅜㅜㅜㅜ -
299 노을-시현 (rZedKXAmp6) 2021. 4. 13. 오전 12:38:23"어째서냐니... 사람이 이렇게 무서워하고 있잖아요. 저는 지금 누가 악인인지 헷갈려요."
노을은 땅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로 시현을 올려본다. 눈동자에 당혹감이 서려있다. 시현이 노을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 '이 선배 갑자기 왜 이래? 이중인격인가? 사이코 같아. 웃는 거 소름끼쳐.' 하는 생각들이 가림 없이 전해졌을지 모른다. 그리고, 노을이 시현에게 기억을 읽혔다는 것을 깨달은 것까지도.
"... 어디까지 읽은 거예요?"
노을은 어깨에 얹힌 손을 가볍게 밀어내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조금 전까지 하려던 일을 다 들켰음에도 노을은 당황하거나 주저하는 기색 없이 외려 당당하게 군다.
그야 노을은 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현이 노을의 속마음을 모조리 꿰뚫어보더라도, 혹여 노을의 악행을 남에게 떠벌리고 다니더라도 그 말을 과연 누가 믿으랴. 그런 생각까지도 모조리 읽혀도 괜찮다는 듯이. 아니, 얼마든 읽으라는 듯이 노을은 태연하기만 했다. -
300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전 12:38:44어서와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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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정우 - 호치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2:39:43"제가, 아니. 내가 조무래기라고?! 허세를 부리는 건 대체 어디의 누구지?! 지금 이 순간에도 애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나에게 열 일곱명이나 지키지 못한 주제에! 자의식 와잉 조무래기라고?! 저지먼트니 뭐니 해도 결국 애인 주제에! 감히, 감히 나를 무시해?!"
"마지막으로 물을게. 납치한 아이들은, 여명은 어디에 있어?"
"그걸 왜 알려줘야하지? 아. 아이기스. 그러고 보니 네 피는 꽤 진득했었어. 정말 진득하고 진득해서 너무 연구하기 딱 좋았지. 물론 그 양이 너무 적어서 어느 정도 개조를 하고 개량을 하고 손을 봐야하지만 역시 레벨5! 아무리 못해도 레벨 3 정도의 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유리벽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일부는 승민의 발밑가에 떨어졌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눈을 감으며 정우는 한숨을 내쉬었고 바라보던 안티스킬의 대원은 깜짝 놀라 당황하면서 달려나왔습니다. 주먹을 쥐던 정우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호치를 바라봤습니다.
"돌아가자. 이 이상 들을 이야기는 없을 것 같아."
눈을 감으며 정우는 문 밖으로 나서려는 듯 천천히 걸어나갔습니다. 더 이상 저 소리는 듣고 싶지 않은지 정우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나온 물음은 평소의 무건조한 물음이었습니다.
"너는 뭘 찾고 있는거니? 대체 뭐에 관심이 있는거니? 아니. 말하고 싶지 않으면 패스해도 좋아. 뭔가 조금 걸려서 말이야." -
302 세화-서른여섯번째 훈련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2:42:21>>0
어제의 일이 준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다음날 아침. 한숨 더 자고 일어나서 훈련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고정된 생체시계 때문에 꽤 이른 시간에 저절로 눈이 떠지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 비몽사몽한 채 침대에서 멍때리던 나는 이윽고 비척비척 씻으러 들어가 샤워를 마치고, 나갈 준비를 마치고서 밖으로 나가. 늘 내가 훈련하러 가는 그 장소. 거기야. 마침 비가 와서 햇빛의 도움을 크게 못 받으니까 손전등도 하나 챙겨가기로 해.
아무한테나 함부로 발언할수 없는 계획의 일원이라는 생각 때문일까. 아니면 내 미래가 더욱 확고해졌기 때문일까. 나는 하루하루를 더 알차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해. 평소에 맞춰놓지 않던 알람도 일부러 맞춰놓은 건 그것 때문이겠지. 룸메에겐 어제 너무 피곤해서 맞춰둔거라고 설명했으니까 의심받을 일은 없어. 들려오는 빗소리에 저절로 기분이 풀어지고, 머릿속으로 연산식을 정리하고 금새 능력이 발현돼.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아. 이것보다 좀 더 세게. 더 강하게.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내가 만족할만한 수준에 다다르고 나서도 계속.
".. 조금 더 빡세게.."
어둠을 줄여 나가려는 계획의 일원이자 안티스킬으로써, 세상을 새로 쓸 칼날이 되기 위해서. 나는 그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벼려둘 뿐. -
303 시현-노을 (438ig3yulY) 2021. 4. 13. 오전 12:45:25"나보다도 후배 양이 능을 쓴다면 두려움을 더 받지 않겠니?"
그건 중요하지 않지만? 이라고 덧붙이며 짓밟던 발을 떼어냅니다. 그리고 기어가는 것을 바라보다가. 읽어내는 것들을 보나요? 타자의 시선으로 보는 것 같은 그런 감각이란. 조금의 해방감을 느끼나요?
이중인격이니, 사이코 같다느니 같은 생각이 가감 없이 전해진다고 해도 표정변화는 없었겠지요. 그린 듯한 미소와 함께 읽어나오는 것이 중단되는 건 손을 밀어내며 일어났기 때문일까요.
"어디까지라... 가벼운 것일까나?"
쓸데없는 연극에는 동참하는 편이라? 라고 느릿느릿하게 웃음기 섞인 다정한 말투로 말하면서 아까의 생각이나 부딪힌 이유 정도까지는 볼 수 있었단다? 라는 속삭임을 흘려내며 당당하게 굴던 말던 상관없다는 양 구네요. 하긴. 시현은 애초에 그런 것을 내뱉고 다니는 타입은 아니잖아요?
"정보는 꽤 다양한 거니까."
이번엔 운이 좋았단다? 라고 말하며 그래서 후배 양은 호기심은 어디서 또 충족할 거니? 라고 부드럽게 묻나요? 그 말에 섞인 것은 아주 미약한 호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호감이 있기에 미약한 불쾌감 또한 동시에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
304 이 찬율 - 훈련 (aF2uIZxU7Y) 2021. 4. 13. 오전 12:49:30>>0
"야~ 이거 1인분에 오만 오천원 짜리 한우야~"
"개소리 하고 있어... 육회나 더 줘."
찬율은 운동과 커리큘럼을 끝내고 아는 형이 운영하는 소고깃집에서 고기를 얻어먹고 있다. 혼자서 고기를 구워먹다가 한 트럭이 식당 앞으로 멈춰선다.
"찬율아~ 고기 좀 옮겨라."
"아니, 먹고 있는데 시키네."
찬율은 투덜대면서 트럭의 고기를 식당내부로 옮기기 시작하는데.. 그 커다란 트럭 안에 있던 고깃덩이들을 단 두 번의 왔다감으로 다 옮겼다.
"능력이 능력인지라 작업속도 빨라~"
"다 옮겼으니깐 다시 먹는다?"
"아니? 우리 식당 대형이잖아. 저 트럭 하나로 끝날 줄 알았어?"
"이런..." -
305 세화-찬율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2:58:22나는 너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해. 그만큼 다들 열심히, 빡세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의 증거이기도 하겠지. 이대로 가면 나중에는 못해도 레벨 4~5가 잔뜩 몰려있는 역대급 집단이 되려나? 그런 날이 온다면, 우리가 제 3학구에 군림한다는 표현을 써도 될 정도라고 생각해. 지나친 자신감은 해롭지만.. 그래도 그런 날이 된다면 과분하지 않은 이야기겠지.
"그렇지. 종종 보여주는것으론 내가 만족을 못 할거같아. 내가 쓰레기였습니다 하고 무릎꿇고 빌 날이 올때까지, 뇌에 구멍이 뚫리는 날까지 보여줄거야."
우선 진아준을 잡아 가두는 일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고. 내가 그 관할 안티스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내 행적을 빛낸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세상은 쓰고 매운 법이지만 그런 맛들을 전부 견뎌낸다면 언젠간 달콤한 보상이 주어지게 될거야. 앞으로도 쭉. 흐트러지지 않고 지금같은 마음을 잃지 말자. 후회는 언젠간 하기 마련이지만, 그 후회를 가능하면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도록.
"야, 진짜 역대급이었어.. 당연하지! 물론 당하는 입장에선 좋지 않겠지만.. 그런 놈들은 백번 당해도 싸. 응."
기분 좋은 미소를 조금씩 가라앉히지만 그게 기분이 다시 다운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냐. 조금씩 진정하고,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거지. 그래도 기분이 풀린 건 확실해. 당하면 죽는 게 나을지도라는 너의 말에 나는 그걸 완벽하게 공감하진 못 했지만.. 만약 내가 그런 입장이라면. 성별이 반대였다면 아마 혀 깨무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푸스스 웃어.
"맞다. 그러고 보니까 어디까지 데려다주면 돼?"
목적지를 안 정하고 한참 수다를 떨다 정신차리니까, 잊었던 초코라떼가 뒤늦게 생각나는 거 있지. 그래도 아직 카페 영업을 할 테니 크게 상관 없겠지만. 이왕이면 너의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나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
306 지희주 (lvRr5PLH/Q) 2021. 4. 13. 오전 1:06:41지희주 갱신. :>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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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07:00지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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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노을-시현 (rZedKXAmp6) 2021. 4. 13. 오전 1:07:28"에이... 다 들켰네. 뭐, 별로 상관없지만요."
인체의 어느 부위에 얼마큼 능력을 사용하면 얼마나 괴로워하는지가 궁금했다. 떳떳한 일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기에 남몰래 밤중에 행하고 있던 것인데, 선배와 마추침으로 흔치 않은 기회를 어이없이 놓쳐버린 것이 못내 아쉽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질문이 돌아온다.
"그거, 야동 사이트 물어보는 거랑 똑같아요. ... 그렇다고 내가 야동을 본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호기심 많은 또래 남자아이들이 떠드는 것을 들었던 경험에 기인한 비유였다. 마땅한 비유라 생각해서 툭 내뱉었지만, 곧 뺨이 발그레해져선 검지를 치켜세우며 단단히 당부한다. 그리고 "그러니까, 그런 거 물어보는 거 아니라는 뜻으로..." 하고 덧붙이며 말끝을 흐린다.
"나는... 못된 사람들만 혼내주고 있었어요."
노을은 시현의 공감을 구하듯 물끄러미 그를 올려본다. 벌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니 응당 막 대해도 괜찮지 않으냐는 듯한 뉘앙스다. -
309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1:08:05지희주 안녕하세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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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시현-노을 (438ig3yulY) 2021. 4. 13. 오전 1:08:52어서오세요 지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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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호치 - 정우 (7N37xPty0M) 2021. 4. 13. 오전 1:09:17"당신, 언제 들개가 허세 부리는 거, 봤어...?"
호치는 더 깊이 대꾸하지 않고 무심히 돌아섰다. 잠깐 뒤 등 뒤에서 일어난 실랑이에도 관심을 끄고 있다가, 유리가 박살나는 소리에 움찔하는 기색도 없이 천천히 뒤돌아보았다. "어머나."
그러고는, 걸어나오는 정우를 따라 시선을 옮겼다. 그렇다면 저 유리 격벽은 레벨 4는 가둘 수 있어도 레벨 5는 가둘 수 없다는 소리군. 호치는 안티스킬들이 딱하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표정에 티를 내지 않고 살며시 웃으며, 안티스킬들에게 꾸벅 인사하고서 정우를 따라 나섰다.
"유리 박살내 주셔서 고마워요. 저는 힘이 모자라서 못 부수잖아요." 농담인지 진심인지 알기도 힘들게 중얼거리며 호치는 장갑을 고쳐 낀다. "... 제가 찾고 있는 거요? 아... 개인적인 용무에요, 그건. 아주 사적인 용무요."
심호흡을 한 차례 한 다음, 냉한 말투로 또박또박 말하기 시작한다.
"저는, 인첨공의 「어둠」을 찾고 있어요..." 자칫 잘못 들리지 않게, 아주 선명한 목소리로. "겉으로는 희망을 팔면서 덫에 걸린 이들에게는 글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안기는, 그런 인첨공은, 정의가 어긋난 공간이에요. 가장 약한 인간부터 가장 강한 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 번씩은 고문을 당해야 하는 장소. 저는, 뼈를 깎고 신경을 자르는 감각을 이곳에 와서 처음 느꼈어요."
호치는 세일러복의 카라를 젖혀 쇄골 아래쪽의 살갗을 보였다. 칼이 가르고 지나간 커다란 흉터가 가로로 나 있었다. 실이 봉합한 자리마다 혈반이 파고들어가 있다.
"'이곳'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이 분명 어딘가엔 있겠죠... 「선우호치에게 개조 수술을 진행한다」는 의사의 결정서는 분명히 학교의 지시를 받았을 것이고, 학교는 상층부의 허가를 얻었고, 그 상층부는 가장 큰 힘을 지닌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을 거예요. 저는, 그 가장 깊은 어둠을 찾고 있어요. 사적인... 복수 용도로."
호치의 목소리가 살짝 떨리고 있다. 카라를 젖힌 손을 놓자 상처는 옷깃 밑으로 숨는다. "... 여기서 이런 말을 했다간, 저는 잡혀갈까요? 아니면 저를 눈엣가시로 여긴 누군가에게 알아채기도 전에 살해당할까요. 글쎄, 저는 이 일 말고는 「살아 있을 이유」가 없는 사람이니까, 두렵지는 않아요. 내게서 빼앗아갈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그들이 나를 죽일 필요도 없겠죠." -
312 찬율 - 세화 (aF2uIZxU7Y) 2021. 4. 13. 오전 1:09:32"나도 3학구에서 범죄 저지르면 큰일나겠네."
세화 같은 애가 안티스킬이 된다면 전과자들의 재범률은 줄어들겠네. 잡는 역할인 안티스킬 말고 아예 전문 교도관 쪽으로도 재능이 있어 보이는데...?
"진아준이나 신승민 같은 녀석들 때문에 능력자도 꽤 죽어나갔을 거야. 걔네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게 해야지."
사실 찬율은 원래부터 사형제도를 반대해왔다.
진아준이나 신승민 같은 녀석들도 사람이라서?
아니? 난 오히려 사형을 시켜주는 것이 인간대접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으로써 죄에서 해방되는 거잖아. 그렇게는 절대 못 두지.
"맞다. 거의 다 왔어. 내가 저녁을 아직 안 먹어가지고.. 저기 중국집에서 짬뽕이나 먹고 들어가야지. 여기서 헤어지면 되겠다. 오늘 데리러와줘서 고마웠어. 다음 소집 때 봐~"
찬율은 중국집으로 들어가며 세화에게 손을 흔들었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
313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전 1:09:55어서오세요 지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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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11:08어서 와요! 지희주! 그리고 일상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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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12:09막레구나! 찬율주도 일상 수고 많았어~~!! 갑자기 튀어나온 거세라는 단어는 세화뿐만 아니라 세화주도 빵 터지게 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저 시점 이후로 초코라떼 사서 들어가다가 정우랑 만나고 암부에 대한거랑 들어가게 된 이유 등등 들은걸로 했다고 하면 완-벽! (뿌듯 -
316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1:13:00어? 누구 거세했어요?(???
두분 일상 수고했어요! -
317 지희주 (lvRr5PLH/Q) 2021. 4. 13. 오전 1:13:16세화주랑 노을주랑 시현주랑 찬율주랑 캡틴도 반가워~ 일상도 수고했어! 후후후. 월요일 잘 보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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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1:15:04완-벽쓰한 월요일이었죠! 지희주는요? 힘들지 않은 하루를 보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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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시현-노을 (438ig3yulY) 2021. 4. 13. 오전 1:15:42"나에게 들킨 건 다행이지 않니?"
애초에 사이코메트리라는 것은 이런 것을 위험하지 않게(근접전이 위험하다곤 해도) 알아내는 데에 특화된 거니까.
"야동 사이트? 그거 양아치 물건 몇 번만 만져보면 수십개가.. 아니 이런 걸 말하는 건 아니겠지만"
호기심을 충족하는 건 나에게도 조금은 흥미로운 거였으니까 물어보는 거지만.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노을을 잠깐 일렁거리는 눈으로 슬쩍 바라보았습니다.
"못된 사람-인가.."
그렇게 따지면 눈 앞에 있는 시현은 매우 못된 놈이겠지만 그것은 슬쩍 숨깁니다. 물론 노을이 그걸 눈치챈다고 해도 바로 능력이 작렬하진 않을 거잖아요?
"기준이 조금 달라서."
노을 양의 못된 사람이랑. 이 나.. 대충.. 에드라고 칭할까나..의 못된 사람 기준은 매우 달라보이니까. 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속삭이듯이
-난 극히 대부분의 인간을 싫어한단다? 유감스럽게도 저지먼트나 안티스킬 같이 분명 선한 일을 하는 이들도 예외는 아니니..
말하며 노을의 목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려 시도하나요? 그런 의미에선 노을 양도 내 기준에선 못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라며 막지 않는다면 목을 톡톡 건드려보려 시도합니다. 그런 말을 하면서도 표정이나 말투는 여전히 오늘 점심에 뭐 먹었니? 같이 상투적이고도 평온했습니다. -
320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16: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거세한건 아니구 거세 예정~~? (????????
월요일! 나름대로 잘 보냈지! :3 지희주는 월요일 잘 보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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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전 1:21:45오신 분들 모두 웰컴이에요~ ヾ(•ω•`)o
호치가 할 수 있는 가장 심한 말 랭킹: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 (최고치 경신) -
322 지희주 (lvRr5PLH/Q) 2021. 4. 13. 오전 1:23:06오자마자 거세 얘기가 왜 나오는거야. ㅋㅋㅋㅋ
월요일이 어떻게 안 힘들겠어... 흑흑. 그래도 유연하게 잘 넘겼으니 이제 괜찮아~ -
323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26: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율이의 이야기가 너무 임팩트있어서.. 아무튼 거세 이야기는 끝! 박혁거세 이야기 시작! (??
맞아 월요일은 안 힘들수가 없지 ;-; 그래도 잘했어! 월요일만 이기면 나머지는 금방금방 지나가니까~~!
>>321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치에게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324 노을-시현 (rZedKXAmp6) 2021. 4. 13. 오전 1:29:20"... 기준이요?"
기준이 다르다는 말에, 그가 목덜미에 손을 대는 것을 피하지 않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저마다의 생각이나 가치관은 다른 법이니까.
"아히... 저도 사람 별로 안 좋아해요."
노을은, 사람의 손을 탄 소동물처럼 그의 터치를 얌전히 받아들였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가지런한 이가 살짝 드러나도록 시원하게 웃어 보이며, 손을 들어 제 목덜미를 감싼 그의 손등을 덮으려 했다.
기준이 조금 다르다는 그의 말처럼, 노을이 인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이 자연이나 동물보다 덜 소중히 느껴진다는 뜻이었음이라. 계속해서 그에게 전해지는 노을의 감정은, 막연한 동질감과 반가움이었겠지. -
325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전 1:32:25>>323 호치는 동료에게는 나쁜 말을 할 줄을 모르니 안심하셔도 괜찮아요 (~ ̄▽ ̄)~
거... 거세... ㅋㅋㅋㅋㅋㅋㅋㅋ.... -
326 정우 - 호치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32:55인첨공의 어둠을 찾는다는 말에 정우는 침을 삼키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이전에 D프로젝트를 조사할 때 짧은 대화에서도 느끼긴 했지만 자신이 이전에도 잔소리를 했던 그녀와 비슷한 정도의 무모함으로 뭉쳐있는 이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쇄골 아랫쪽의 흉터를 보이면서 하는 말에 정우는 바로 눈을 감았습니다. 가장 깊은 어둠을 찾고 있다는 그 말과 이유를 들으면서 정우는 오랜 침묵을 지키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만약 지금 네 옆에 있는 내가 그 어둠이고 너처럼 말하는 이를 제거해야하는 입장이라면, 어쩔참이야? 정말 대체 왜 이 녀석도 그렇고 그 녀석도 그렇고 목숨을 아까워하질 않는거야. 한 번 죽으면 결국 아무 것도 없는데."
목숨을 건다. 두렵지 않다. 그런 말에 정우는 그다지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 정도 각오라고 한다면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으나, 그 둘은 정말로 그럴 것 같았기에 정우는 괜히 미간을 꽉 잡았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알 수 없어 빵 모자를 괜히 꾸욱 눌러쓰며 정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괜히 발로 땅만 콩콩 차다가 겨우 생각을 정리하며 정우는 호치에게 얘기했습니다.
"일단 네가 그 어둠을 얼마나 미워하는지는 잘 알았어. 솔직히 말해 아까 그 녀석을 보면 알겠지만 그 어둠이라는 것이 절대 얕은 것은 아닐테니까. 꿈과 희망이 가득한 곳이지만, 그 빛에 비례해서 그림자도 상당히 짙은 건 너도 알 거라고 생각해. 그런만큼 나로서는 사적 복수보다는, 오히려 네가 그 누구보다 인첨공의 위로 올라가서, 정말로 이곳을 책임지고 바꿀 수 있을만한 위치로 올라간 후에 정당하게 네가 당한 것을 알리는건 어떨까 싶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수가 아닐까?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이어 정우는 자신의 빵 모자를 손으로 정리한 후에 한숨을 내쉬면서 얘기했습니다.
"일단 사적복수니 뭐니 하는 건 부장으로서는 그리 권하고 싶지 않아. 그러다가 정말로 네 말대로 살해당하면 그거야말로 개죽음이고, 우린 고등학생인데 살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하는건 뭔가 좀 그렇잖아? 이런 것으로 살아있을 이유를 만들면 안돼?"
/샤워를 하다보니 텀이 길어졌어요. 으어! -
327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38:27아무튼 오늘 하루는 잘 보낸 편이에요
시간이 너무 잘 갔거든요! 이대로 금요일까지 슝슝 가라!! -
328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40:06역시 호치는 착하구 호치주 이모티콘은 언제 봐도 귀엽구.. X3 이대로 금요일까지 쭉 갔으면 좋겠다~~! 그 대신 금요일 일 끝나고 나서랑 주말은 시간이 느리게 흘렀으면 좋겠다!!
-
329 시현-노을 (438ig3yulY) 2021. 4. 13. 오전 1:42:03"그럼. 사람들이란 얼마나 잔인한 짓을 하는지."
예를 들자면 거짓말쟁이들과..그것에 선동되는 이들이나.. 바르작대며 기어다녔던 그것들을 제작한 피를 빠는 것 같은 연구원같은 것들이 있을까? 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에 그렇다고 해도 자연과 동물들도 일정 이상 좋아하지는 않는(특히 인간에게 사랑받는 귀여운 외모를 지닌 것들) 것은 덧붙이지 않습니다.
"이런..."
동질감과 반가움이라는 희미한 감정을 읽어내면서 과거를 계속 읽지 못하는 척일까요? 또다시 읽어내려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공통점이었습니다. 그게 싫은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갖고 있는 것 중 유일하다시피 한 것을 부정하는 것이니.
"후배 양은... 재미있네. 불쾌감이나 혐오감보다는 미약한 호감일까."
손을 감싸는 손에서 느껴지는 것들을 공허 너머로 삼킵니다. 그냥 손을 대고 있는 수준이었지요. 조금만 더 수치가 높아졌었다면 시도했겠지만, 아직은 이성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나도 조금은 이해하게 된 것이니까."
그런 거겠지. -
330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전 1:46:56아무튼 이제 스토리에서 나올법한 떡밥이란 떡밥은 다 뿌린 것이에요.
중요한 부분은 또 소집 때 늘 그랬듯이 정우가 다시 설명해줄테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대충 정우가 PPT 만드는 소리) -
331 호치 - 정우 (7N37xPty0M) 2021. 4. 13. 오전 1:52:22"... 똑같은 소리를 하시네요, 은하 선배님이랑. 요즘은 그런 농담이 유행인가요..."
... 아니, 아니다, 무언가... 호치는 정우의 목소리에서 어떤 사실의 편린을 느끼고 있었다. 호치는, 곧장 옷소매로 입을 막고, 중얼중얼거리며 추론을 시작했다. 정우 부장님은 인첨공의 퍼스트 클래스. 인첨공의 정점. '가장 높은' 위치에 가까운 사람이다. 정말로 인첨공의 구조에 의문을 품는 불순분자들을 정리하는... 적어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인지'하고 있을지도 몰라.
아니면, 저 말이 진실이거나. 바보 같은 억측일지도 몰라. 하지만... 겁을 상실한 호치조차도,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밟고 있을 때 생명의 줄기에 느껴지는 미세한 떨림 정도는 느낄 수 있다. 천천히 팔을 내렸다.
"... 어떤 죽음을 당한다고 해야 두려울까요? 부장님, 저는 지켜야 할 저지먼트도 돈도 없고, 지키며 살아갈 양심도..." 호치는 중얼중얼거리다가, 별안간 말을 뚝 그친다. 치부를 두 사람에게나 드러낼 필요는 없어. "... 저는 부장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행동력이 대단하지 않아요, 아하하. 걱정해 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제가 일선을 넘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목숨을 걸 각오 따위가 되어 있지는 않다.
목숨을 지키려는 각오가 없을 뿐이다. 호치는 그렇게 스스로를 진단했다.
"저 정도로 정보력이 처참한 정보원이라면, 정말로 인첨공에 무엇이 잠들어 있는지 알아내기 전에 정말로 퍼스트 클래스가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 부장님은 어떤가요? 인첨공의 초능력자 서열 7위인 선배님은... 여전히 「이곳을 책임지고 바꿀 수 있을 만한 위치」에 오르지 못하셨나요?"
보면, 호치의 표정은 평소의 순한 미소였다. 떠 보는 것이었다. -
332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전 1:53:19호치주는 샤워하지 않아도 이 텀이니까요... 뭔가... 크나큰 죄송을... (ノ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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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1:54:43PPT 만드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정우정우 화이팅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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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노을-시현 (rZedKXAmp6) 2021. 4. 13. 오전 2:00:01노을은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맞닿은 손으로 제 생각이 모조리 읽히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을 열지 않아도 대답을 대신할 수 있었다. 지금은 마땅히 대답이라고 할 것이 없었지만 말이다.
시현이 마음을 읽어 사람을 파악하는 편이라면, 노을은 분위기나 언행으로 그를 파악하는 편이었다. 그렇기에 시현이 인간을 혐오하는구나 하고 막연히 짐작하게 되는 것이다.
미약한 호감이라는 말에 노을의 감정이 노란색 바탕에 분홍색 점화를 그린다. 무어라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감정이다.
나를 이해한다고?
노을은 그의 손등을 덮은 손이 아닌 다른 손을 뻗어, 그의 옷깃을 잡아 끌어당기려 했다. 동시에 발꿈치를 들고서 그와 얼굴을 가까이하려 했다. 지난번에, 핫도그와 샐러드 앞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노을의 기준에서 못된 사람인지 아닌지를 말이다. -
335 정우 - 호치 (xrxaw1AHrc) 2021. 4. 13. 오전 2:06:11뜬금없는 이름의 등장에 정우는 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 애도 비슷한 대화를 한 적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순간, 백화점에 봤던 은하의 말과 표정을 떠올리며 정우는 입술을 약하게 깨물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사적으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야할지도 모르나 어디까지 이야기를 하고 어디까지 감춰야할지도 애매했습니다. 허나 그건 그때의 일. 지금은 지금의 일입니다.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해. 애초에 누구나 여기에 처음 올 때 커리큘럼이라는 이름 아래에 실험을 당하지만, 너처럼 생각하는 이는 잘 못 봤거든. 솔직히 나도 마찬가지고."
그렇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자신의 동생만큼은 이런 차별에서 고통받지 않게 하자고 저지먼트에 들어온 것이고 레벨5가 되고 자신의 힘으로 지키고자 결심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후배에게는 아마 지금 단계에서는 말하지 않을 것까지. 생각을 정리하니 괜히 머리가 차분해지고 조용해졌습니다.
"내 개인적으로는 퍼스트클래스에 오르는건 그리 추천하지 않아. 물론 7위인 내가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네. 이곳을 책임지고 바꿀 수 있을만한 위치라. 애초에 인첨공을 책임지는 것은 퍼스트클래스가 아니라 윗선이라고 불리는 이들이야. 능력자를 만들고 연구하고 관리하고 감독하고 또..... 아무튼 그런 이들."
비록 인첨공의 정점이라고는 하나, 인첨공을 책임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퍼스트클래스는 그저 이 인첨공에서 만들어진 최강의 능력자 일곱명이었습니다. 그것을 분명하게 하며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누가 봐도 참으로 어색하게 말을 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자면 나 역시 '관리'받는 입장에 지나지 않아. 물론 혜택도 많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도 많지만 결국 나 역시 '능력자'니까."
/이렇게 답레를 올리고 슬슬 자야 해서..이만 자러 가볼게요! 이어주시거나 하면 퇴근하고 저도 다시 이어볼게요! -
336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2:08:43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화요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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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전 2:09:14캡틴 굿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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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2:09:36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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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시현-노을 (438ig3yulY) 2021. 4. 13. 오전 2:11:20맞닿은 손으로 드러나는 것들로 말하는 것은.. 마치 자문자답 같았겠지만 분명 대화는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시현은 마음을 읽지 않으면 절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실만을 말하고 그에 충실하다면야 시현의 신뢰를 받지 않을까... 그건 알 수 없다.
정확하게는 시현이 한 말에서 어떠한 것을 이해하게 된 것은 좀 시간이 지난 과거의 일이었지만. 전부 파헤치고 알아내는 사이코메트리스트라는 입장 상 노을을 이해할 수도 있을까요? 언제나 항상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그 호기심이 이번에는 노을을 향했을까요? 그러나 그 호기심이 누군가를 짓밟고 찢어내며 삼키는 건 지금은 안 되는 일입니다. 아직은 선을 지키고 있다고요?
옷깃을 잡아끌고 눈을 마주하는 노을을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채 바라봅니다.
묘하게 경계가 흐려 보이는 눈 안에는 어쩐지 담긴 게 없어보였습니다. 눈이나 분위기를 보이는 것일까요?
"이해하지 못한 것들이 많았는데.."
"아직까지 선은 잘 지키고 있으니 다행일까?"
그것들이 잘한 거라고 봐야 하나? 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그것들이 한 게 잘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었지. -
340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전 2:14:28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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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전 2:26:50위키에 이것저것 추가하고온 찬율주 리갱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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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전 2:27:05안녕하세요 찬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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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전 2:28:02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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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2:28:11찬율주 리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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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전 2:29:25비가 많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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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노을-시현 (rZedKXAmp6) 2021. 4. 13. 오전 2:29:56저번처럼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는 부드러운 미소까지 지어가며 오히려 차분하게 이쪽을 마주 응시한다. 선을 지킨다는 말은, 다 알고 있으면서 모른 체를 하겠다는 말일까. 흔들리지 않는 눈동자는 믿을 수 없다. 노을의 기준에서는 못된 사람이다. 속을 알 수 없는 구렁이 같은 사람.
발꿈치를 다시 내리며 그의 옷깃을 놓아준 노을은, 목에 닿아있는 손을 떼어놓고 뒤로 한 발짝 물러서려 했다. 마지막으로 전해진 감정엔 더 이상 노란색은 보이지 않는다. 경계가 모호한 자주색으로 얼룩져있었겠지. 덧붙여, 약간의 실망감이 언뜻 비쳤을지도 모르겠다.
"선배, 좀 이상해요."
노을은, 다시 한 발짝 뒤로 물러서며 그의 손이 닿았던 자리를 쓸어내렸다. 시현을 경계하는 듯한 표정이다. 자꾸만 무얼 이해한다는 걸까. 솔직한 감상인데, 분위기 개 어색해. -
347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2:30:27찬율주 어서오세요!
그러게요 비가 막 쏟아져요. -
348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2:33:03일기예보 보니까 내일까지는 비가 계속 내린다더라구.. 출근하는 사람들이나 외출하는 사람들은 우산 꼭꼭 챙겨가~!
으으 위키 수정한거 보러 갔다가 고등어회라는 단어를 보고 말았어 죽.. 여줘.. -
349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전 2:33:17.dice 1 100. = 14
다이스.. 높을수록.. -
350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전 2:34:11그러고보니 비가 오네요. 렌즈 사러 가야 되는데..
>>348
고등어회 존맛.. -
351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2:39:48어으으아ㅏ악 진짜 고등어회 존맛 인정이야 먹어보면 진짜 푹 빠질거라구 지금 세화주는 참트루 레알 진지합니다.. 새벽에 배고픈 상태의 세화주는 더더더욱..!! 아무튼 언제 한번 찬율이의 전자담배 묘기 실력도 구경하고 싶어지는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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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시현-노을 (438ig3yulY) 2021. 4. 13. 오전 2:41:06믿을 수 없는 사람인가. 구렁이인가. 시현은 비유하자면 동물이나 사람보다는 좀 더.. 다른 무언가일까?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흔들리지 않는 눈동자를 방긋 웃으며 감췄습니다.
"흔들림 없는 것은 신념일까. 아니면 감추고 있기 때문일까? 어쩔 수 없지. 알려지면 헨-리가 고생한다고?"
노란색은 사라졌고. 자주색과 실망감일까? 상관없나.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할 뻔했지만, 때마침 손은 떼어내졌습니다. 다행이지요? 손을 쥐었다 폈다 하고는 노을을 바라보았습니다.
"글쎄. 에드-라고 자칭하는 지금을 내일 말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을 짓지 않을까?"
하핫 웃고는 그렇게 헨-리를 귀찮게 하는 건 이해한 지 얼마 되지 않음 즐거움이지만? 이라고 말하다가.. 의뭉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상하다는 말에 이상할 수 밖에 없을까? 라는 짤막한 말을 하며 시간이 늦었으니 이제 기숙사에 가는 건 어떨까?라고 말합니다. -
353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전 2:41:09>>351
찬율 : 후으으읍..후우우..(정우 들어옴) 푸합-! -
354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2:41:12더 헛소리를 늘어놓을까봐 무섭다 으악 오늘은 고등어회 먹는 꿈 꿀거야~~ 자러 갈게~~! 굿나잇 굿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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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전 2:41:37잘 자요! 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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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전 2:42:30>>3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의 교훈: 전자담배라도 실내흡연은 안돼요!
진짜 자러갈게 굿밤~~!!! -
357 시현-노을 (438ig3yulY) 2021. 4. 13. 오전 2:43:06높았다면 여기서 비설 털리는 거였나.
안도되는군요. -
358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전 2:43:30세화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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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2:43:44시현주, 저도 이만 자야해서 이대로 헤어졌다는 걸로 마무리해도 될까요?
주무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도 힘내요 :3 -
360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2:46:41노을이가 시현이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고, 기숙사에 가는 건 어떨까? 해서 도망치듯 헤어졌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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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전 2:47:07헤어졌다는 걸로 마무리 해도 됩니다.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정말로 내일 시현에게 물어보면 만났단 거 외엔 기억 못한다.* -
362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2:49:15시현주도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어요!
노을: 헨리는 뭐고 에드는 뭐야? 선배 좀 이상해...
(캐릭터의 감상일 뿐이에요!)
아아 뭔가 다른 인격같은 건가요?!
암튼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잘 자요! -
363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전 2:57:55원래 성격이 더럽긴 하죠. 기억을 안한다고 치워버렸거나. 정말 다른 인격이거나, 사이코메트리 하다 보니 그건 별로 안 중요함. 이라고 넘겼거나, 사실 지금 만난 시현은 가짜다! 혹은 노을과 만났을 때 졸려서 제정신이 아니었거나.. 같은 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중에 진짜 있을 수도 있고 다 아닐 수도 있고..네요. 안녕히 주무세요.저도 곧 자야겠군요. -
364 호치 - 정우 (7N37xPty0M) 2021. 4. 13. 오전 3:20:15그렇다. 커리큘럼이 정말 그 정도로 잔혹한 것인가? 아니면 그저 버티지 못한 자신이 별종인가? 다른 사람의 일은 전혀 모르기 때문에, 호치는 추론도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이럴 때 유일한 해결책은 스스로를 믿는 것이라지만, 호치는 스스로를 그렇게 강한 확신을 지니고 믿는 인간도 아니었다.
"퍼스트클래스는 받는 국가지원금만 해도 연봉으로 따지면 바깥 세계 상위 몇 퍼센트라던데요. 아아, 저도 되고 싶은걸요, 퍼스트클래스. 먹고 싶은걸요, 생선회."
원래 그 이야기는 하려고도 하지 않았다는 듯 화제를 돌려 빠져나가 버린다. 하지만 호치는 머릿속에 새로 들은 단어를 똑똑히 새기고 있다. '암부'와 '윗선', 이것만 해도 충분한 수확이다. 초능력자는 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그리고, 초능력자 공장인 인첨공을 통해서 초능력자를 만들어내는 누군가. 명확한 대상.
「단어」가 태어나는 것은 세상의 탄생을 의미한다. 오늘의 정보 수확을 통해, 호치가 찾아가야 할 세상이 생겨난 것이다.
"부장님의 말이니까, 믿을게요." 무엇을 어디까지 믿는다는 것인지는 의미심장하다. "제가 높으신 분들한테 밉보여서 살해당할 지경이 되면, 부장님이 지켜 주시겠죠. 무척... 강하시니까요. 대신, 저도 가능한 한 잠자코 살게요. 저만 휘말리는 일이 아니게 될지도 모르니까. 괜찮죠, 이 조건이라면?"
무엇이 웃긴지, 그러고 웃는다. -
365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전 3:20:30저도 자러 드갈게요, 다들 굿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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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요안나 - 최정우 (Qz9aH9UhP.) 2021. 4. 13. 오전 5:42:08작게 흘러나오는 웃음소리, 약간은 확신이 담긴 격려같은 말. 웃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처럼 가만히 서서 그것들을 귀에 담았습니다.
대꾸할 말은 여럿 있었어요. 최후 통첩을 받은 참이라 몇년씩이나 기다리기는 힘들다든지, 언제나 전력을 다해 살고는 있지만 방법이 잡히지 않는다든지.
그러는 부장님이야 말로 시간이 몇년씩이나 있지도 않을텐데, 그런 것들. 결국 벤치의 남는 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다음 눈을 꾹 감고 "덕담 감사합니다." 하는 말밖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절망이라는 단어는 발음하기 쉽지만 그렇다고 입에 담기 쉬운 말은 아니에요. 구덩이 속에 빠져있다고 생각하다 어느날 세상이 뒤집히는 경험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저 스스로도 태도가 어중간, 미묘, 애매, 헤매고 있다는 건 인식하고 있습니다. 속이 비어있는 흉내일 뿐이니까 어느정도의 어중간함은 감수해야 하지만 말이에요.
그래서 그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인지, 누군가를 "구하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그때의 경험을 "재현하고 싶은" 것인지. 비슷해보여도 조금씩 다른 종착점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확실히 두번째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순간 구태여 입이 움직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단지 떠오르는 말을 소리내어 전할 뿐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한테는 두번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믿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법적 제재가 필요한 순간이 오기 전에 막아세우는 방법밖에 없지만요.
그러니까 부장님이 무슨 말을 들었든,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결론을 내렸는지는 몰라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이 당신을 정의할 수는 없어요."
아, 이제와서 생각나는 건데 저는 위로를 해본 적이 없네요. 지금까지 들었던 말 중에서 가장 위로가 되었던 말을 꺼내왔는데도 어쩐지 결과물이 어정쩡합니다.
남을 위해 하는 말치고는 지나치게 확신에 차있는 말투가 어쩌면 꽤...이상하게 들렸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이어지지만... 어쩌겠어요? 그러니까 역할이라는 게 있는 건데.
어색한 경험도 두번이 겹쳐지니 서로 상쇄가 되는 것도 같네요. 눈을 깜빡여 아까 전과 다를 바 없는 세상을 잠시 확인합니다.
"...그냥, 그렇게 두지는 말란 뜻이에요. 적어도 제 눈 앞에서는. 암부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부장님 알아서, 마음대로, 하시고요."
마지막 말만은 정우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하기 위해서. 자신의 방식을 들이대기만 할 뿐이었다는 것도, 구체적인 말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도 알아요.
하지만 저지먼트 활동 중에 늘 거슬렸던 일이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
367 안나주 (Qz9aH9UhP.) 2021. 4. 13. 오전 5:45:29안 잔게 아니라 방금 일어난 안나주! 셔터를 엽니다! 그리고 다운!
\1교시 싫어요 시험도 싫어요 다시 방학으로 되돌려 주세요......../ -
368 세화주 (no0y9ztxaY) 2021. 4. 13. 오전 7:35:13으악출근했는데시간이남아가지구잠깐갱신해 그으으으으ㅡㅡㅇ리고 나는 짱 무능한 사람이었어 10년 전이라길래 보스 행적만 주구장창 파고 있었는데 암부.. 암부 디벨로퍼가..!!!!
증거를 캐치햇으니까 이제 퇴근하고 신나게 추리해봐야지!! 퇴근이 벌써 기다려지는군 하하ㅏㅎ하!! 다들 화요일 하루 화이팅~~!! -
369 세화주 (n7lmXQa9Qk) 2021. 4. 13. 오전 7:38:20아니 잠깐만 생각해보니까 다른 거였잖아 젠장.. 일단 슬슬 일하러 사라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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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정우 - 호치 (xrxaw1AHrc) 2021. 4. 13. 오전 8:00:41"생선회를 먹고 싶다면 레벨3로도 충분하잖아. 물론 목표로 하겠다면 말리진 않겠어. 확실히 받는 돈의 단위 수가 달라지긴 하니까. 무엇보다 이런저런 혜택도 많아지니까."
물론 그럼에도 정우는 퍼스트클래스의 경지에 오르는 것을 그렇게 추천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이 뭐라고 말할 순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허나 정말로 순수한 목적으로 되고 싶은 것은 아니지 않을까. 정우는 그저 그렇게 추론할 뿐이었습니다. 방금 전, 사적인 복수를 거론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거래를 할 그런 일은 아니잖아? 부원이 위험한데 가만히 있을 저지먼트 부장이 어디 있어? 다른 저지먼트 부장들도 마찬가지일테고 나 역시 부원이 위험하면 가만히 있진 않을거야."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긴 합니다. 허나 이전 백화점 사태에서 은하가 위험할 때처럼, 부원들이 위험에 처한다면 팔을 걷고 나선다는 마음에는 거짓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졸업한 이후에는? 그건 정우도 알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내년에도 자신이 그녀와 연락을 계속 할 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내년부터는 내가 졸업을 하고 학교에 없을테니 장담은 못할 것 같아. 아무리 퍼스트클래스라도 자신이 없는 곳의 상황을 모두 꿰뚷고 읽을 순 없잖아? 내 능력이 천리안도 아니니 말이야. 아무튼 그러니까 내년부터는 나도 장담할 순 없어. 그건 그렇고 퍼스트클래스를 빽으로 만들 참이야? 대담한데?"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조금 당돌한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정우는 생각했습니다. 허나,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
371 정우 - 안나 (xrxaw1AHrc) 2021. 4. 13. 오전 8:01:13"입장이 뒤바뀐 것 같네. 원래 그런 말들은 선배가 후배에게 해야 하는 말일텐데. 삼학년이 일학년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1학년이 3학년에게 하고 있으니 말이야."
작게 한숨을 쉬며 정우는 지금 이 상황이 우습다는 듯이 그저 자조하듯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 모양입니다. 그와 동시에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정말 그녀가 대단하다고 정우는 생각했습니다. 물론 암부라는 개념 자체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것이었으나, 당시 여명를 이끄는 리더인 그가 한 말을 들었다면, 문맥을 맞춰보자면 그게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렇게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우로서는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내 마음이 내키는대로 하라니. 일학년에게 이런 말을 들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너는 내가 혐오스럽거나 무섭거나 그렇지 않니? 암부라는건 말이야. 인첨공의 더러운 일을 담당하는 그런 이들이야. 살인, 협박, 납치, 제거, 비인도적 실험, 비인간적 실험 등등. 다양한 조직이 있고 다양한 것을 맡고 있어. 그런 내가 암부조직 중 하나인 넘버즈에 속해있다고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사실 자신은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건 회피하지 말고 오히려 정면으로 당당하게 부딪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고마워. 이 문제는 역시 정면으로 부딪칠수밖에 없겠지. 사실 혼자만의 비밀로 계속 간직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조금 생각해보고 싶어. 어떻게 해야할지. 이대로 모르쇠로 넘어가기엔 너무 많은 이들이 들어버렸고, 정보는 생각보다 빨리 퍼질테니까. 하지만 그렇게까지 이야기해줬으니 한가지는 확실하게 이야기할게."
결국 정우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작은 감사였습니다. 그리고 침을 삼키면서 조금은 불안한듯 한숨을 내쉬다가 정우는 자신의 왼손에 차고 있는 손목시계형 위치추적기를 바라봤습니다.
"내가 속해있다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라 사실이야. 하지만 난 내 손이 더럽혀질만한 일을 하진 않았어. 나는 아직 저지먼트 부장이니까."
/조금 시간이 남아서 답레 두 개를 올리고 전 출근하러 가볼게요!
다들 화요일 힘내요! -
372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전 9:58:57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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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00:44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시현: 어젯밤에 먼 일이 있었던 검까... 아 기억 귀찮네여 날리자~(프리덤)
시현주: 그러니까 네가 레벨이 안 오르는 거야.
시현: 그건 아니지 않슴까!(항의) -
374 태란 - 소금 (nHuiYPhXIM) 2021. 4. 13. 오후 1:29:44"우왓! 빨라!!!"
태란이 놀란 목소리로 외쳤다. 소금은 확실히 빨랐다. 간신히, 먼저 내딛어서 다행이었다.
"그러네.... 그나저나, 엄청 빠르던데 능력이 이 쪽이야?"
태란이 숨을 몰아쉬면서 말했다. 교내에 있는 수영장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바깥이 더 나을지도 몰랐다.
"그러고보니, 수영은 괜찮게 하는 편이야?" -
375 태란주 (nHuiYPhXIM) 2021. 4. 13. 오후 1:30:15일에 파묻히면서 갱신...
몰랐는데 태란쟝... 레벨3이었어.... :3 -
376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2:34:39오늘은 하늘이 파랗게 맑은 날이에요. 바람도 선선해서 산책하기 참 좋아. 이렇게 예쁜 하늘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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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3:48:05비가 와서 그런가 유달리 파랗군요.
잠깐갱신합니다. -
378 은하주 (ZBLPEw2jaA) 2021. 4. 13. 오후 4:35:12은핳주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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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이도주 (OwHewx4aEU) 2021. 4. 13. 오후 4:42:07다들 어서오세요. 이도주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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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4:42:37은하주와 이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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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7:08:57드러눕고 싶은 하루를 마치며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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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7:10:46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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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7:12:04시현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화요일 저녁이에요! -
384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7:14:14네. 좋은 화요일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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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7:21:47이렇게 레스를 올리고 전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식사 맛있게 하세요! -
386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7:23:11집 도착~~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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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7:24:02캡틴은 다녀오시고 세화주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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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노을-훈련(33) (rZedKXAmp6) 2021. 4. 13. 오후 7:30:53>>0
요즘, 인체 해부학을 공부하는 것에 푹 빠졌다.
신체의 어느 부위를 얼마큼 압박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실수로 내장을 망가뜨린 적이 몇 번인가 있지만, 내가 그랬는 줄은 아무도 모른다.
호기심과 탐구심을 충족시키는 것은 즐겁고 뿌듯한 일이다.
그래서, 불빛이 없는 밤거리를 좋아한다.
13623*0.97=13214.31
능력 계수 : 13214 -
389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7:31:04시현주 안녕~~!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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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7:31:27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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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소금-태란 (eLNZU19uws) 2021. 4. 13. 오후 7:31:44"예전부터 뛰는데는 자신 있었지만, 이곳에서 인핸스드 컨디션 계통의 애들과 달려볼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한 번도 따라잡지 못했다."
여기서는 밖에서 무엇을 했든지간에 넘어설 수 없는'진짜'들이 있다는걸 깨달은지는 한참 되었지만 말이다
순간 발차력, 장애물 피하기 등등 각 분야에 특화된 인핸스드 컨디션들은 시큰둥하게 반응하면서도 순식간에 따라잡았었지.
어차피 달리기를 진로로 잡은건 절대로 아니고.
아니다, 오래달리기라면 이제라면 비교가 가능할수 있겠다
태란이 숨을 고를때까지 기다리면서 말을 이었다
"판정받은건 세화 선배처럼 포토키네시스 계열이었지. 이제는 잘 써먹을 구석이 생긴 정도."
광합성(??)이 마무리되어 갈 때쯤 상할지도 모르는 발목을 한 손으로 차례차례 주물렀다
수영이라면... 솔직히 말하자면 자신없는 분야였다. 최소한 맥주병은 면할 정도였지만,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 남들이 잘만 한다는 자유형, 평영, 심지어 배영조차도 어떻게 할지 몰라 일단 물에 가라앉지는 않아도 앞으로 나아가는 꼴을 보인 적이 없었다
그런 소금이 수영을 배운 방법은.. 일단 깊지 않은 물에 던져지고... 알아서 나오게 하는 방식이었다. 조금 위험한 기색이 보이면 주변 사람들이 가서 구해다주고, 또다시 던져지고... 그렇게 해서 배운 비장의 기술은
"...개헤엄만큼은 확실히 배웠다."
눈동자의 결정문양이 한순간 반짝였다
//꿀같은 퇴근 후후후. 바로 훈련레스 써야징... -
392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7:34:20소금주 오늘도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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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7:35:59노을주랑 소금주 어서와~~ 오늘 하루 수고 많았구 좋은 저녁~! 퇴근은 언제나 꿀같지.. 완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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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소금-훈련 (eLNZU19uws) 2021. 4. 13. 오후 7:37:58>>0
본격적으로 실전 투입을 해보기 전에 한번쯤 고려해봤던 응용법이 있었다
건물의 그늘 아니면 그림자에 들어가 숨기.
이제는 완전한 검정이 거의 가능해졌을뿐만 아니라 적용 영역도 넓어진 덕분에 잘만하면 어두운 곳에서 숨거나 심지어는 다른 사람들이 그곳에 있으면 완전한 어둠으로 숨겨주는게 실제로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본인이 숨을수 있는지부터 시도해본다
첫번째로 시도해볼 위치는 까맣게 칠해진 벽.
얼마 지나지 않아 벽앞에 테니스 연습을 하러 온 한 학생 때문에 들키고 말았다
잠깐, 여기 사람있다 사람!!! -
395 소금주 (eLNZU19uws) 2021. 4. 13. 오후 7:38:30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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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7:38:43진노을님께 어울리는 이모티콘은
♪ヽ(▽ ̄ )ノ/(_△_)ヽ(  ̄▽)ノ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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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귀여운 진단 발견! -
397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7:40:11다들 어서오세요. 확실히 저녁 때가 되니 사람이 느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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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소금주 (eLNZU19uws) 2021. 4. 13. 오후 7:41:47김소금님께 어울리는 이모티콘은
ヽ(`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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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 힘찬 함성! 3초간 발사! 우와아아아!" -
399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7:42:30권세화 님께 어울리는 이모티콘은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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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뭐야 짱귀여워 -
400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7:43:36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이것도 해주세요!
진노을에게 딱 맞는 귀척: 뀨뀨 >0< 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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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7:46:16권세화님께 어울리는 이모티콘은
(・_・ヾ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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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화에게 딱 맞는 귀척: 뀨잉 >_< 내 기요움에 반해또? 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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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이름 뒤에 띄어쓰기를 했었군 어쩐지 뭔가 아차 싶더라구~ 아니근데 진단 내용이 정신이 혼미해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02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7:47:46>>401 웅웅 반해또! >^<
ㅋㅋㅋㅋㅋ 돌겠네... -
403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7:48:44시현님께 어울리는 이모티콘은
(-, – )…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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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꾸러기군요. 틀린 말은 아닌가.. -
404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7:49:08>>403 이모티콘마저 작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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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7:49:33웅웅 반해또라니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수록 참 오묘하고 신기한 진단의 세계인거야..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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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7:50:28>>4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휴일에 집에서 뒹굴거릴것 같은 부원으로 지목된 게 아니라구 시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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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7:51:33(조용히 앉아서 팝콘을 먹는 어느 평범한 캡틴 참치)
다들 귀여우니까 좋은 것으로 치겠어요. 갱신할게요! -
408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7:52:34캡틴 안녕하세요! 맛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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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7:53:04캡틴 어서와~~ 저녁 맛있게 먹고 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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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소금주 (eLNZU19uws) 2021. 4. 13. 오후 7:54:08어서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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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7:54:18어서오세요 캡틴.
잠꾸러기인 건... 그렇죠..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성실한 스케줄을 하고 있으니까요. -
412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7:54:53닭갈비 덮밥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다른 분들은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안 드신 분들은 빨리 드시기!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
413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7:55:16캡틴, 만약에 부원이 어쩌다가 안티스킬에 체포되면은 정우가 와서 꺼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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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7:57:29오해로 인해 체포된거라면 와서 꺼내주긴 하겠지만 뭔가 범죄라던가 그런 것을 저질러서 체포되면 그땐 꺼내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저지먼트에 있기 힘들 가능성이 더 클 것 같네요.
치안을 지켜야 하는 저지먼트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이건 말 그대로 위신이 떨어지는 일이니까요. -
415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7:58:24겉으로나마 성실하게 살고 있다면 그래도 반은 갔네! 겉으로도 막 사는 사람들이 꽤 많기에.. 크흡 시현이 말고 다른 사람을 지목할걸 (????
닭갈비 덮밥이라니 으아아아ㅏ아아ㅏㄱ 크아아ㅣ악 못참는다..! (?
그래도 좀 더 뒹굴거리다가 밥먹을래 :3 -
416 태란주 (VM.CP7lOyY) 2021. 4. 13. 오후 7:59:36이태란님께 어울리는 이모티콘은
( ◜◡^)っ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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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메이커 바뀌었구나 어색해:3 -
417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8:00:15>>414 헉... 그렇구나... 시트 내려갈뻔했다!(??)
정우는 정당방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오? 자주 등장하는 전치 2주만 지키면 오케? -
418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8:00:50태란주 안녕하세요~ 이모티콘 완전 잘어울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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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소금주 (eLNZU19uws) 2021. 4. 13. 오후 8:01:56태란주 어서와요!
진단메이커가 쪽집게야 아주 ㅋㅋㅋ -
420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8:02:00태란주 어서와~~ 확실히 예전 진단메이커가 더 익숙했어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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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8:04:00다들 어서오세요. 예전 진단메이커가 더 익숙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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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8:05:15어서 와요! 태란주!
>>417 대체 무엇을 기획하고 계셨던 거예요?! (동공지진)
정당방위라고 해야할지. 일단 제압의 경우에 필요하다면 전치 2주까진 자신이 커버를 쳐줄 수 있다라는 것에 가까운데 이는 사실 불량배나 스킬아웃이 보통 바로 투항하기보다는 저항을 하거나 역으로 공격을 하기 때문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정해둔 선에 가까워요.
인첨공의 삐뚤어진 저레벨 불량배들은 생각보다 많이 과격한 편이에요.
덧붙여서 정우는 3번 이야기를 한 후에도 투항하지 않으면 벽에 가둬서 숨을 못 쉬게 해서 기절시킨 후에 제압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해요. 절대 얌전한 방식은 아니지만 가장 편한 방식이라서 가장 애용해요. -
423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8:09:09>>422 뭘 따로 기획한 건 아니구요, 일부러 범죄에 노출된 뒤에 정당방위를 구실로 가해자에게 능력을 사용했다는 서사(?)가 들어가서요... 결코 떳떳한 일이 아닌 건 스스로도 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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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8:10:18정우:뭐야? 그거. 실적쌓기야?
정우:그렇게 실적을 쌓아도 프리미엄은 없는데. (절레) -
425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8:12:28>>424 노을: 호기심과 탐구심 충족, 스트레스 해소라고 하면 엄청 혼나겠지... 말 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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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8:15:06아무튼 사실 짐작하실 분은 짐작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암부 디벨로퍼가 차후 막강한 적으로 등장할지도 모르니 훈련을 해서 강해지는 것이 좋을지도 몰라요.
신승민 연구원은 어디까지나 잠깐의 맛보기라는 것으로! -
427 안나주 (Qz9aH9UhP.) 2021. 4. 13. 오후 8:21:29안녕하세요~!
잠깐있다 가겠지만 좋은 저녁이에요 :3 -
428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8:22:55안나주 반가워요~ 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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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8:24:23어서 와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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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안나주 (Qz9aH9UhP.) 2021. 4. 13. 오후 8:26:26며칠 놓친 내용을 읽고왔는데 노을이가 점점 개화(??)를 하고있는 걸까요 :3c
스킬아웃(에게)있어 위험한 밤거리를 떠도는 노으리... -
431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8:28:08어서오세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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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8:33:47>>430 그렇게 말하니까 부끄럽네요 *(๑ºั╰╯ºั๑)๛♡
노을이 뭔가 암부 시켜주면 되게 열심히 할 것 같고 ㅋㅋ -
433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8:35:33운동 끝낸 채뉼주 갱신이에오! 일상 돌릴 사람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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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8:36:48찬율주 수고했고 어서와요!
저는 일상은 좀따 구할 것 같아서! -
435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8:39:06이렇게 암부를 목적으로 하는 저지먼트 멤버가 나오는건가요?
그런데 암부라고 해서 사실 다 나쁜 것은 아니고 상층부가 폭주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 움직이는 이들도 있고 그러는지라 결국 그 성격은 제각각이에요. 단지 정면에선 못하고 뒤에서 움직인다는 것이 다를 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어서 와요. 찬율주!
일상은 제가 지금 두 개를 돌리고 있어서 지금 여기서 더 늘리긴 힘들 것 같아요. (눈물) -
436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8:40:55밥먹고 돌아왔다~~ 찬율주 어서와~~! 어제 찬율이랑 돌렸었으니 나는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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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8:42:25>>435 노을이는 아직 암부에 대해서 모르니까 뭐라고 하긴 이르지만, 만약 좀 더 자세히 알게되고 나중에 강해져서 스카웃이라도 들어오면 그쪽으로 갈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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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8:42:53세화주 맛저했어요? 다들 식사 챙기시구 저는 좀따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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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8:43:07으음...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이라..천천히라면요? -
440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8:44:05다들 안녕하세요-!
>>439
.dice 1 2. = 1
1 - 찬율
2 - 시현 -
441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8:44:27아니..왜..계속..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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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8:45:02노을주 다녀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율주는 선레의 가호를 받은 사람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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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8:45:43>>436 어서 와요! 세화주!
>>437 대체 노을이는 암부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원래 다이스는 돌리는 사람이 걸리는 법이라고들 하죠! -
444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8:46:29특별한 상황은 없습니다.
저지먼트 내에서 만나는 것도, 순찰이 같이 걸렸다도 괜찮고, 좀 더 일상스러우려면 백화점 같은 데나 카페같은 데에서 우연히 만났다 같은 것도 나쁘지 않겠죠. -
445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8:48:13>>444
알겠습니다! 선레 써올게요! -
446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8:49:58캡틴 리하이~~ 이렇게 된 이상 선레다이스를 포기해야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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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8:51:06뭔가 일하다보면 이상하게 시간이 정말로 잘 가는 날이 있는데 저한테는 그게 이번주인 모양이에요.
오늘도 시간이 훅 지나가더니 훅 퇴근했어요.
이대로 금요일까지만 잘 가야해! 시간아! -
448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8:54:44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누가 최정우를 구원하는가?"
당신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나의 가족."
#shindanmaker #누가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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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단 메이커가 바뀌더니 적중률이 꽤 높군요? -
449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9:00:26오오오오 가족이라니 진단님 작두탄다~~!! 저 진단 세화는 적중률 0%라서 스킵했지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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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이 찬율 - 백화점 (aF2uIZxU7Y) 2021. 4. 13. 오후 9:01:32저지먼트와 신승민 그리고 진아준과의 충돌이 발생하고 사흘이 지났을 때였다. 찬율은 지금까지 너무 훈련에만 몰두한 것이 아닐까 싶어서 오늘은 잠시 훈련은 미루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쇼핑 자체가 찬율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아니지만, 오늘은 그냥 쇼핑을 하고 싶었다.
"🎵"
찬율이 백화점에서 주로 둘러보는 칸은 화장품 매장도 아니고, 스포츠 매장도 아니고, 식품 매장도 아니었다. 찬율이 자주 가는 곳은 바로 향수코너였다. 여러 향수의 향을 시음하며 고민을 하다가 상쾌한 푸른 빛의 아쿠아향 향수를 구입했다.
향수를 구입하고 코너에서 나와 이번에는 어느 코너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어디서 많이 봤던 얼굴이 보였다. -
451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05:07>>449 원래 진단이란 명중률이 100% 아니면 0%인 법인걸요! 뭔가 이상하다구요? 기분 탓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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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9:06:16뭔가 어제 노을 양을 만난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남다.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닌 게 아니겠슴까? 기억할 가치는 없는 겁니다. 그래. 그렇게인 거죠? 봄도 가고 여름이 오면 옷도 좀 구비해둬야 하겠지.. 그래서 시현은 백화점에 왔습니다. S/S 컬렉션을 보기도 하고, 여름에 어울릴 법한 향수도 확인하고 바쁘네요. 조금 힘들어지면 백화점 안의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우유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기도 하고.
"으음.. 이것도 괜찮아 보이고 저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그냥 막 돌아다녀도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적당히 시향을 더 해보고 살까 아니면 좀 더 돌아다녀보고 이번에 뿌린 것의 잔향까지 확실히 맡아보고 구매하는 게 괜찮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찬율을 발견합니다.
"안녕하심까~"
백화점이라서 조금은 격식있는 말투를 쓰고 있는 걸까요..는 바로 박살이군요. 백화점에 머 사러오신 검까? 라고 가볍게 물어보면서 역시 타인의 눈으로 보는 게 정확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찬율을 슬쩍 바라봅니다. -
453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9:11:29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누가 시현를 구원하는가?"
당신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네가 걱정할 일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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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 에. 그렇지만 당신에게 들을 말은 아닌 것 같슴다. 그리고 구원이라니여.. 마치 제가 그런 걸 받아야 한다는 것 같슴다. 아무런 문제도 없슴다~ -
454 은하주 (ZBLPEw2jaA) 2021. 4. 13. 오후 9:12:21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누가 은하를 구원하는가?"
당신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나의 가족."
#shindanmaker #누가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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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소름 돋으면서 갱신) -
455 은하주 (ZBLPEw2jaA) 2021. 4. 13. 오후 9:13:20근데 정우랑 내용 똑같잖아
우려먹었어!! -
456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14:54>>453 진단님 너무 차가운 거 아니에요?! (동공지진) 시현이도 구원이 필요할 수도 있죠!
>>454 어서 와요! 은하주! 가족 맞군요! 가족! -
457 소금주 (eLNZU19uws) 2021. 4. 13. 오후 9:14:59잠깐 자리비웠다가 리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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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찬율 - 시현 (aF2uIZxU7Y) 2021. 4. 13. 오후 9:16:20백화점에 들어간지 약 한 시간이 지나서 산 것이 이 향수 하나. 사실 마음 같아서는 시음한 것을 모두 사고 싶지만.. 아무리 레벨 3이라도 절약하는 삶을 살아야 됐기에 향수코너에서의 소비욕구는 딱 이 아쿠아향 향기에서 끊어버렸다.
백화점 외부로 나가서 담배나 한대 피고, 다시 다른 코너를 돌아볼까 했지만 아는 얼굴을 보게 됨으로써 이 생각을 접었다.
"안녕. 그냥 이것저것 사러왔지."
이미 향수코너에서의 구입은 끝났고.. 전자기기 코너에 가서 게임기나 태블릿 PC 등을 사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니깐 안 가는 걸로 하고, 식품코너나 가서 재료들이나 사놓을까.
"향수 사러왔어? 아, 그러고보니 너 호치랑 같이 신승민한테 당했다고 세화한테 들었어. 지금은 괜찮나?"
음..사실 괜찮으니깐 이렇게 백화점까지 왔겠지.
그나저나 얘도 향수를 사러왔나? -
459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16:23어서 와요! 소금주! 뭔가 힘이 많이 빠지신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
460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9:16:4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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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소금주 (eLNZU19uws) 2021. 4. 13. 오후 9:16:57괜찮습니다! 다시 들어오니까 힘이 솟네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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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9:16:5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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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9:19:25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누가 이찬율를 구원하는가?"
당신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내가 믿는 신이 나를 구원하리라."
https://kr.shindanmaker.com/901666 -
464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9:20:41시현은 사람과의 교류를 싫어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좀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싫어했다면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런 백화점은 은근히 관찰하기 좋았단 말이죠..찬율과의 인사를 나눈 뒤에 그냥 이것저것이라는 말에는 그런가 싶네요. 마트와 붙은 백화점인가.. 라는 건 정하기 나름이지요.
"향수는 시향 좀 해본 다음에 사는 검다."
그렇게 말하는 것 치고는 향수의 잔향이니 뭐니 하는 설명은 굉장히 간략하게 했지만요. 탑미들베이스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지는 타입이다.. 정도뿐이니까요. 그리고는 자신이 당한 것을 듣자 얼굴이 살짝 구겨지지만 금방 사라집니다.
"음.. 연구원의 옷이나 사물을 통해서 채워넣었으니까 일단은 괜찮슴다."
그렇지만 조금 그러니 오늘 저랑 쇼핑 좀 도와주시겠슴까? 라는 말을 하는 시현의 표정은 조금 짖궂었을까요? 진짜 도와준다면 당장 위쪽의 남성복 매장이라던가 올라갈 생각 만만일지도 몰라요? -
465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20:50역시 참치는 어장에서 살아야 힘이 나는 법이에요! (아냐)
그리고 찬율이가 믿는 신이라. 누구일지 궁금해지네요! -
466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9: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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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호치 - 정우 (7N37xPty0M) 2021. 4. 13. 오후 9:24:03>>370
"그럼 내년까지 레벨 5가 되는 걸 목표로 할게요. 부장님한테 구해질 필요가 없으려면 제가 부장님만큼 강해지면 되는 거겠죠?"
... 하지만, 그 말은 진심이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레벨 3를 바라보는 게 고작이며, 언젠가 레벨 4가 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었다. 잠재력의 한계에 부딪치거나 목숨을 잃는 것이 빠를까, 인첨공 초능력자의 정점에 오르는 것이 빠를까.
당연히, 죽는 게 빠르다!
어찌됐든 호치는 방금 전의 대화로 정우를 경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공연히 이 대화를 계속하면서 혹시 모를 위험을 초래하고 싶지 않았다. 자기 나름의 통찰력이랄까, 「눈치」였다, 그것은. 비록 부장이 같은 저지먼트라고 하더라도, 퍼스트 클래스와 일개 레벨 2 학생은 전혀 대등한 관계가 아니다.
'만약에,' 호치는 그런 생각을 한다. '만약에, 부장님 말마따나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부장님이 인첨공의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가정하면... 나는 처리당하기 전에 작은 생채기라도 낼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기습이 아닌 정공법으로 정우를 상대하는 것은 자살행위임이 분명해지고, 그것보다 안전한 방안은 일단 경고를 받아들이는 것밖에 없다. "졸업인가요... 그렇네요, 인첨공 밖으로 나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자칫하면 인첨공에서 냉면이나 빙수를 팔고 살아야 할지도 몰라요. 그것도 아니라면 카페의 아이스커피 담당이거나..." -
468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9:24:18은하주 소금주 어서와~~! 역시 어장이 최고야~~ X3
>>451 모 아니면 도.. 그것이 진단의 진리지~~! (? -
469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후 9:26:55선우호치에게 딱 맞는 귀척: 마싯뉸거 사듀떼요ㅠ3ㅠ 기욤폭발!!!>3< 나보다 기요운애 이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95617
선우호치님께 어울리는 이모티콘은
(҂‾ ▵‾)︻デ═一 (˚▽˚’!)/
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25580
식탐과 총... 왜... 왜 이렇게 잘 맞을까요 ⊙﹏⊙∥ -
470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9:29:25>>443 암부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뭔가 대단한 목적이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노을이가 하고 싶은 일과 암부의 목적이 적당히 부합한다면, 떳떳하지 못한 일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 정도? 어쩌면 권력의 충실한 개가 되고 싶은 걸지도🤔🤔
>>463 내가 믿는 '신'은 나 '자신'뿐이다!!(??)
어디에선가 들어본 대사!!
다들 안녕하세요~ -
471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9:30:44>>469 아니 업또! 호치가 젤 기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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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찬율 - 시현 (aF2uIZxU7Y) 2021. 4. 13. 오후 9:32:48향수코너에서 오랫동안 시향을 해본 결과로 이걸 샀으니 별로 후회는 없다. 기본적으로 상쾌한 향을 좋아해서인지 아쿠하향 베이스인 이 향수가 꽤 마음에 들었다.
"응. 시향 좀 해보고 산거야."
향수는 시향을 좀 해보고 사는 거라고 조언하는 시현의 말에 이미 시향을 계속 해보고 산 것이라고 대답을 했다. 향수를 단 한 번만 시향하고 사는 건.. 돈이 많이 있을 때나 그래야지.
"무슨 소리야? 일단 괜찮다는 거지?"
연구원의 옷이나 사물을 통해서 채워넣었다..?
이렇게 표현하면 나는 못 알아들어. 다른 애들이면 몰라도 나는 이런 식으로 비유하거나 은유해서 표현하면 못 알아듣는단 말이야.
"알았어. 어디로 갈 건데?"
아.. 원래 백화점 지하에 있는 마트에서 재료 좀 사고 기숙사로 가려고 했는데.. 조금 늦겠구만. -
473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33:22어서 와요! 호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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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9:33:33>>465
찬율 : 엉?? (무교) -
475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9:33:52어서오세요 호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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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후 9:35:14좋은 저녁이에요 노을주 캡틴 찬율주 그리고 여러분 모두! (。・∀・)ノ゙
>>471 호치를 귀여워하는 노을주가 귀여워요... (o′┏▽┓`o) -
477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9:36:10호치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싯뉸거!!!!!!!! 많이 사줄게!!!!!!!!!!! 붕어빵이랑 팥빙수랑 다 호치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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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소금주 (eLNZU19uws) 2021. 4. 13. 오후 9:36:21또 한분이 떠나가셨네요 ;_; 현생을 무사히 버티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호치주 어서오세요:) -
479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9:38:14"그렇슴까?"
그렇다면 별로 끼어들 건 아니니까요?라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게 더 낫다느니 그런 걸 말하는 건 실례임다. 라는 생각이기이 그런 걸까요. 무슨 소리야? 라는 말에는 고개를 잠깐 갸웃하고는 부연설명을 덧붙입니다.
"능력을 사용했다는 말임다."
직접 읽어넣는 것은 조금 간당간당했지만여? 라는 말로 바로바로 말하고는 어라. 들어주시는 검까? 라고 묻고는 대충 VIP 룸 같은 데로 가서 골라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슴다. 라는 말을 하지만.. 그다지 진지하진 않네요. 간단하게는 그냥 남성복 매장으로 갈 수도 있고요?
어쩐지 시현은 짖궂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룸에 데려가려 할지도 몰라요? 이런 장난기 있음이란.. 놀려먹는다거나 짖궂은 장난이나 그런 거 좋아한다고요. 겸사겸사 있는 것을은 써먹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니까요?
"아 올라간다면 저는 오늘 옷이랑, 향수랑, 한정 카탈로그에 있는 것도 보고 살까말까 고민할 검다?"
장난기 넘치기는. 과소비야. -
480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9:39:10노을주 리하이~~ 범수주 현생 화이팅하길 빌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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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정우 - 호치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39:55"나도 쉽사리 7위의 자리를 내주고 싶진 않은데. 혹시나 퍼스트클래스의 경지에 올라서 내 자리를 노리겠다면 그땐 정식으로 대련해줄게."
괜히 장난스럽게 정우는 오른손으로 주먹을 줬다 폈다하는 행동을 하였지만 그 이상의 액션을 취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정말로 그런 일이 있을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한 가지 확신한 것은 그녀는 넘버즈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혹은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대체 무슨 일을 당하고 겪었는진 모르겠지만 어둠에 대한 증오는 아마 누구보다 큰 것이 확실해보이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증거였습니다. 어쩌면 함묵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것까지 파악할 순 없었습니다.
"너도 노력자인 이상 이곳에서 나갈 순 없어. 우리는 이미 한 나라의 기밀이니까. 이것만큼은 어쩔 수 없어."
만약 나가려고 한다면 특수부대가 막을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물론 실제로 본 적은 없고 소문만 들은 정도였지만 꽤 강력한 존재들이라고 들었고 그런만큼 정우도 굳이 상대하고 싶지 않은 이들이었습니다. 애초에 군 세력과 척져서 좋을 것이 없었습니다.
"무엇이 되었건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하면 되잖아? 그 와중에 살고 싶은 목적이 생길지도 모르는 거니까. 아무튼, 다음 소집때는 중요한 이야기가 있으니까 가능하면 시간을 내서 와줬으면 해. 못 온다면 어쩔 수 없지만... 하나 물어도 될까? 너는 내가 정식으로 저지먼트에게 더 이상 여명을 쫓지 마라고 하면 어쩔거야?"
여명은 굳이 말하자면 어둠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몇번이나 부딪치고 충돌한 세력인만큼 호치가 그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조금 궁금한 모양이었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어차피 쫓지 말라고 해도 독자적으로 저지먼트 세력들이 추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기에 나름대로 살며시 떠보는 느낌의 물음을 정우는 호치에게 던졌습니다. -
482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41:20김에 여러분들의 캐릭터들에게도 질문을 던지는건데 만약에 정우가 강경하게 더 이상 여명을 쫓지 말라고 말을 한다면 여러분들은 무슨 선택을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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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9:41:23노을주 리하입니다. 현생인가요.. 잘 보내길 바랄 수 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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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소금주 (eLNZU19uws) 2021. 4. 13. 오후 9:43:49다수의 편에 서는 소금이는 경우에 따라 달라질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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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9:43:58>>482 개인적인 명분이 없으니 쫓지 말라면 그렇게 하겠으나, 부원들 대다수가 쫓는 분위기라면 대세를 따라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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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후 9:46:39세화주 소금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 ̄y▽, ̄)╭
호치의 대답은 답레를 통해서... -
487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9:46:44>>482 세화..는 전에 찬율이랑 일상 하다가 여기서 손을 놔버리는건 저지먼트가 아니라고 하는 대사가 나왔던것처럼 그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말하고 움직일만한 인원이 없으면 혼자서라도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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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47:38다시 어서 와요! 노을주!
>>470 권력의 충실한 개라니. 하지만 그 또한 삶의 방식 중 하나겠지요!
>>484 다수결파! 소금이는 뭔가 그럴 것 같긴 했는데 정말로 그렇군요. 하지만 구하러 간다면 정말 열혈적인 모습을 보일 것 같아요.
>>485 노을이도 다수결 파로군요. 개인적인 명분이라고 한다면 여명과 몇번이나 충돌했으니 그런 쪽으로 생길지도 모르겠지요? 아마? -
489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48:27>>487 이것도 예상했던 답 중 하나. 그리고 혼자 움직였다가 붉은 보석이 박힌 총을 장착한 리더님과 만나서 불꽃펑으로 타코야키를 구워먹는 루트로군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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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9:50:05시현은.. 여명을 쫓지 말라고 단적으로 말하면 청개구리느낌이겠네요.
다만 혼자선 움직이지 못해서(물리력 없음) 쫓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
491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9:50:45불꽃펑으로 타코야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같이 타코야끼 먹으면서 적당히 술도 한잔씩 나누고! 잔뜩 취해갖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친분도 쌓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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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51:14>>490 이건 조금 의외로군요. 한마디로 누군가와 같이 움직일 수 있다면 쫓겠다라는거잖아요? 시현이는 뭔가 어쩔 수 없지. 하고 넘어갈 것 같았는데 아니라고 하니 조금 의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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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찬율 - 시현 (aF2uIZxU7Y) 2021. 4. 13. 오후 9:53:01"아, 그래?"
그래. 진작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표현해줘야 이해한다고.
어쨋든 세화나,호치나,성태나 이 녀석이나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네. 나는 저격수가 총 쏘는 걸 피해다니느라 살 떨려서 죽는 줄 알았다..
"VIP? 너 돈 많나보네? 새X 졸라 부럽네."
나는 레벨 3까지 올라도 어디 가서 플렉스 하는 성격은 아닌지라.. 아니, 아무리 레벨 3이라도 백화점에서 플렉싱 할 돈은 있나? 나는 레벨 5가 되어도 씀씀이 자체는 그대로일 거 같군.
그리고 시현의 쇼핑계획을 듣고 찬율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아..뭐 이렇게 오래 걸려? 그렇게 오래 걸리는 거면 방금 했던 말 취소. 나도 내 시간이 있어서 말이야."
딱 잘라서 거절하는 찬율이었다.
후배님의 쇼핑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그렇게 오랫동안 있는 건 별로 안 좋아했다. -
494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9:54:52>>482
정말 여명을 쫓는 행위 자체는 멈춰요!
대신에 여명이 저지먼트나 목화고 학생들 혹은 시민들에게 해를 가하려고 먼저 공격을 하면 찬율 역시 이에 대응하기는 해요.
결론 : 정말로 선빵만 안 침 -
495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9:55:11호기심을 자극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암부라던가. 디벨로퍼라던가. 10년전. 3년전..
아무리 인내한다고 해도 이정도 호기심에 반응을 안 하려 하면 캐붕입니다. -
496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9:56:25>>494 그렇다면 여명은 지금 여러 번 선빵을 때린거나 마찬가지니까 그에 대응하려고 하는건가요?
>>495 세상에. 여기서 호기심 발동이라니요?! -
497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9:58:54>>496
여러 번 선빵을 때려도 그만 쫓으라고 했으니깐 지금까지의 일에 대해서도 손을 놔요. 그 뒤로 여명이 또 습격하면 그 '습격'에 대해서만 대응을 하지 (시민하고 학생을 지켜야 되니깐), 습격을 수습하고나서 여명을 쫓지는 않아요. 정말로 습격만 수습하고 끝. -
498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9:59:25"머.. 그렇죠. 능력을 썼고.. 채워넣어서 괜찮아졌슴다."
별로 중요한 건 아니라는 것처럼 고개를 돌립니다.
"아직도 실감은 잘 안나지만여. 돈이 많고 머.. 회원권 같은 건 있는데."
쓰는 거에 익숙해지기엔 그다지 사용횟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그래도 완전 어색했던 것보다는 지금이 더 낫겠죠. 부럽다는 말에는 어차피 인첨공 내에서 살아야 하는데 돈이 많아봤자 아님까.라고 가볍게 말하고는 그냥 거절하는 것에 조금 짖궂음이 사라집니다.
"에에. 농담이었슴다. 여름옷이나 몇 벌 사면 되는 건데 조금 놀려보려 했는데.."
잘 안 넘어오시네여 같은 말을 하다니. 은근 솔직한 것 같으면서도 거짓말쟁이고.
"소고기 사주면 좀 더 같이 다닐 수 있슴까?"
물론 농담이지만여. 그럼 간단하게 여름 티, 바지 몇 벌만 사고 그만두는 건 괜찮슴까? 라고 물어봅니다 -
499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02:06>>497 과연. 찬율이는 정말로 철저한 원칙주의자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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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암부 디벨로퍼 연구원 신승민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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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06:04라는 느낌으로 픽크루를 하나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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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소금주 (eLNZU19uws) 2021. 4. 13. 오후 10:07:12>>500
소금: 예상이 맞았어?! -
503 찬율 - 시현 (aF2uIZxU7Y) 2021. 4. 13. 오후 10:08:21"여기 백화점에서 돈 좀 썼나보네."
나는 이 백화점을 안지는 꽤 됐지만, 지금까지 여기에 들어온 횟수가 열 번도 안 될 거다. 아, 참고로 여기는 며칠 전에 정우가 진압하러 간 백화점이 아니다. 다른 백화점이다. 거기는.. 들어보니깐 인질이 알고보니 여명 조직원이었다드만.. 신월이 납치하려고 정우를 유인했던 거고. 븅X들..결국 납치 못했네?
"뭘 넘어오긴.."
순간 식겁했네. 정말로 여름옷에서 안 끝나면 나는 바로 탈주를 때릴 것이야. 설마 여름옷만 산다고 해놓고서 의류코너에서 몇 시간 동안 잡아놓일 기미가 보이면 그것도 바로 탈주고.
"소고기 이미 한우로 많이 먹고다녀서 질린다. 갑자기 돈까스가 먹고 싶어지네. 돈까스 사주면 옷 정도야 봐주기는 할게." -
504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10:09:59>>499
하하.. 그 점은 며칠 전에 찬율이 자신이 부장이었으면 부원들이 엄청 피곤했을 거라고 간접적으로 표현한 적이 있었죠.. -
505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0:13:20>>500 신승민씨ㅣㅣㅣㅣㅣㅣㅣ!!!!!!!!!!!!!!!!!!!!!!!!!!!!!!!!!!!!!!!!!!!!!!!!!!!!!!!!!!! 세화는 싫어하지만 그게 세화주의 의견은 아닙니다 신승민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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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10:18:08헉 승민찡 픽크루라니! 이건 귀해🙇♀️
느긋한 텀으로 일상 구해볼게요! -
507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0:18:38"아 그건 그렇슴다."
한번 갈 때마다 좀 많이 쓰니까 가능한 일이겠지요. 식겁하는 거나 그런 것들을 보면서 빙글빙글 웃는데. 역시나.. 짖궂어요. 그러다가 소고기가 질린다는 말에 순수한 마음은 돼지고기까지라는데 무슨 마음을 품은 이에게 얻어먹으신 검까? 라고 넌지시 물어보네요.
"으음. 좋슴다. 그러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니까 여서 먹고 가시겠슴까?"
가볍게 묻네요. 아니면 다음에 만났을 때 사드릴까여? 라고 물어봅니다. 만일 전자를 선택한다면 식당가에 입점한 돈가쓰 전문점에 와서 하나 시키십셔! 할 거고, 후자라면 남성복 매장에서 얇은 남방과 얇은 티셔츠를 두고 둘 다 살까 아니면 하나만 살까 고민하는 느낌이지 않을까요?
전자
"여기가 알아보니 여기에서 가장 괜찮은 돈가쓰집이라고 함다."
안심이 좋으심까. 등심이 좋으심까? 라고 말하는 가운데 스페셜로 특대 돈가쓰도 있네요. 시현은 대충 모듬 하나 시켜놓을 것 같은데. 찬율을 기다릴 겁니다.
후자
"찬율 선배는 머가 더 나아보임까?"
하늘하늘한 옷감이지만 긴팔인 남방이냐. 면이지만 반팔티냐. 시현에게는 둘 다 괜찮아보이는 모양입니다. -
508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19:39저는 일상을 돌리는 것이 두 개다보니 지금은 새 일상을 구하긴 조금 힘들 것 같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찔러보겠어요! -
509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20:52대충 돌려보는 다이스!
.dice 1 12. = 4
.dice 1 31. = 11
.dice 1 24. = 14
.dice 0 59 -
510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21:05.dice 0 59.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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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호치 - 정우 (7N37xPty0M) 2021. 4. 13. 오후 10:21:22지금의 호치는 인간을 대상으로는 팔이나 다리 한 쪽 정도를 통째로 얼리는 것이 한계. 그것도 피하 1~3cm 정도다. 두뇌를 얼리는 것은 살상행위에 해당하니 시도할 수 없다. 무언가를 얼리려면 얼음을 깨물어야 하고, 물 한 컵이나 손가락을 얼리는 것이 고작이었던 때에 비하면 상당한 발전이지만.
"아하하. 무섭게 왜 그러세요." 그에 비해 정우는, 호치가 눈치채기도 전에 질소 중독으로 호치를 처치할 수 있을지 모른다. 어디까지나 호치의 짐작이었지만 말이다.
그렇지, 아무리 정보력이 처참한 호치라도 인첨공에서 나갈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도망칠 곳도 없다면, 죽음을 감수하고 발버둥칠 이유가 더욱 강해진다. 이곳을 나간다고 해도 삶이 나아질 것 같지도 않고. 그렇지만 그것이 구태여 이곳에서 죽음을 자초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중요한 이야기인가요? 귀띔이라도 해 주시면 좋겠는데... 뭐, 기상관측부도 이제 신고식 기간은 얼추 지났으니까요. 되도록 참석할게요."
아까부터 부장은 묘한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인첨공의 어둠이라면 어떻겠냐거나, 여명을 추적하지 말라는 명령에는 어떡할 거냐거나... 따지고 보면, 부장 정도 되는 사람이 신승민 같은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를 심문해 가면서 정보를 얻어내야 할 정도로 여명이 은밀한 단체인지는 의문이다. 순간, 호치는 머릿속에서 어떤 불길한 가설 하나에 랜턴을 비추었다가, 곧장 지워내 버렸다.
"... 저지먼트의 업무는, 「여명」을 필두로 한 스킬아웃 세력으로부터 치안을 유지하는 일이죠. 「여명」이 멀쩡히 치안을 해치고 다니는데도 추적을 그만두라고 한다면, 저는 부장님을 상당히 의심하면서 추적을 그만둘 거예요." 호치는 그렇게 대답했다. "여명은 싫지만, 놈들이 인첨공에 덫을 놓은 것도 아니죠. 제 궁극적인 목적이 여명 소탕인 것도 아니고요. 정의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여명을 추적할 필요가 없다는 게 부장님의 판단이라면, 의심스럽더라도 납득할 거예요." -
512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0:21:54처음 저거는 생일 다이스인가..? :3
>>506 나도 텀이 좀 될거같은데 괜찮다면! (손 번쩍 -
513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10:23:25>>512 야호! (덥석!
세화주는 해보고 싶은 상황 있어요? 저는 아직 없는데 생각해보면 많을것같아! -
514 찬율 - 시현 (aF2uIZxU7Y) 2021. 4. 13. 오후 10:26:30"마음은 무슨.. 그냥 아는 형이 고깃집을 해서 좀 많이 얻어 먹고다녀."
분명 인첨공에서 커리큘럼까지 다 받아서 고등학교까지 졸업을 했지만 자영업자가 됐다.. 전혀 능력이랑은 관련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고깃집에서 먹을 때마다 거의 만석이던데, 나보다 돈 잘 버려나. 나도 졸업하면 사업이나.. 아니, 내가 사업에 그렇게 맞지는 않을 거 같아..
"아니, 먼저 옷부터 사고 먹어."
돈까스를 먼저 얻어먹은 다음에 옷을 고르잖아?
오래 걸리기 시작하면 도망을 탈주가 불가능해.
이미 돈까스를 먹어놓고 어디 도망갈 수도 없잖아.
하지만 옷부터 먼저 사면? 만약이라도 오래 걸릴 기미가 보이면 바로 탈주하면 된다. 돈까스를 안 얻어 먹은 상태라서 탈주를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거다.
"먼저 남성복 매장으로 가자." -
515 정우 - 호치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29:15"어쩌면 네가 알아야 할 이야기. 그리고 저지먼트 멤버들에게 밝혀야 할 이야기. 원래라면 그다지 밝히고 싶진 않지만 일이 이렇게 되기도 했고, 입을 다물고 있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니까. 넘버즈라고 하면 짐작 가는게 있을까?"
굳이 말하자면 정우로서는 그다지 밝히고 싶지 않고 입에 많이 담고 싶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허나 그것을 들어버린 이가 있고, 소문이 퍼지는 속도를 생각한다면 길게 이야기를 끌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전 안나와 한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정우는 숨을 약하게 내쉬었습니다. 아주 살짝 손가락 끝이 떨리긴 했지만 이 또한 자신이 짊어져야 할 무언가였기에 정우는 애서 숨을 골랐습니다.
"그렇다면 너에겐 미리 어떻게 할지를 알려줄게. 나는 솔직히 말하자면 정의감이나 그런 것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 녀석들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었다고 생각해. 이대로 가면 납치당한 이들은 정말로 죽을지도 몰라. D프로젝트의 내용. 그리고 아까 전 이야기로 생각해봤을 때 정말로 죽을 때까지 피를 뽑으려고 할지도 몰라. 열 일곱이나 되는 무고한 생명이 죽는 것을 그냥 방치할 순 없어. 하지만 저지먼트 멤버들이 여명과 이 이상 얽히는 것을 원하진 않아. 그 사건은 이미 안티스킬로 넘어갔으니까. 허나 안티스킬에게 맡겨두면 때를 지나버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
꽤 복잡하게 흔들리는 천칭같은 마음을 정리하고 자신이 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정우는 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이후부턴 저지먼트 부장으로서는 그다지 칭찬받기 힘든 내용이긴 한데, 원하는 이들에 한정해서 추적하려고 해. 기왕이면 끝을 보는 방향으로. 따라와도 좋고, 그냥 대기해도 괜찮아. 미리 말해줬으니까 선택은 하고 소집에 응해주면 고마울 것 같네."
말을 마치며 정우는 앞으로 살며시 걸어나갔습니다. 택시라도 잡을 생각인지 이내 정우는 고개를 두리번거렸습니다. -
516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0:29:42>>513 뭐든 좋다! 부실에서의 간단한 휴식이나 밖에서 자기 할 일 하다가 마주친다던가 순찰을 돈다거나 전에 진실게임이었나 이미지게임이었나 여튼 거기서 나온걸로 해서 주말 시점으로 같이 시간 보내보는것도 괜찮구~ :3
일단 굴러라 선레 다이스! 1은 노을주고 2는 나!
.dice 1 2. = 1 -
517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후 10:30:26>>509 4월 11일이면... 2일 전이네요?! 연구원님 생축이에요 ( ̄y▽, ̄)╭
선우호치:
102 고백할 때 신중한 편?
호치: "비밀을 고백하는 것이나,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나, 늘 신중하게, 죠."
호치: "대담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이상에는요."
호치주: 바보! 우유부단한 주제에! 고백할 줄도 모르고 고백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주제에!!
250 배는 얼마나 자주 고픈가요?
호치: "네."
호치: "배고파요, 지금도!"
068 (싫어하는 게 아닌)못먹는 음식이 있나요?
호치: "캐비아... 돈이 없어서 못 먹어요."
호치: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518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0:30:47요즘 선레다이스가 나를 피해가는군..! (만족(?
상황은 저래 써놨지만 선레는 노을주니까~ 노을주가 원하는 상황 있으면 그걸로 해도 좋은거야 ;3 -
519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31:20생년월일 다이스가 맞아요!
정확히는 그냥 자캐로 사주나 한번 볼까 해서 정해봤어요!
아무튼 정우 생일은 2일전에 지나간 것으로! -
520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10:33:11>>516 헐... 진실게임때 주말에 같이 시간 보내고 싶은 사람 세화 골랐던거 기억해주셨구나?! 저는 그거 좋은데! 구체적인 약속은 정하지 않고 일단 주말에 만나기로 했다는 걸로 괜찮을까요?
-
521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33:14그러니까 고백해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인가.
팝콘을 먹으면서 냠냠냠 구경을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에요.
사실 PC 캐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것이에요. -
522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0:34:44"부럽슴다. 고깃집에서 막 얻어먹는 건 엄청 부러운 검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뭔가 얻어먹는 거나 마음대로 먹는다는 건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입니다. 그리고는 찬율의 선택에 의뭉스러운 표정을 짓고는
"그러져.."
라며 말하고는 남성복 매장으로 올라가려 합니다. 쳇.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분명? 돈가쓰를 먼저 먹지 않은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을 겁니다.. 남성복 매장에는 할인하는 것도 있고, 정가로 파는 것도 있고.. 그럴 건데. 시현은 하늘하늘한 얇은 남방과 면티셔츠를 골라봅니다.
"찬율 선배는 이게 괜찮아 보임까?"
옷을 몸에 대보며 가늠해봅니다. 둘 다 괜찮아 보인다면서 어쩌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럼 둘 다 사죠.라며 둘 다 포장해 달라 하고는 바지를 고민하네요. 찢청이냐 얇고 차가운 원단의 바지냐.. -
523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0:36:32생년월일 다이스였군! 아니 부장님 생일이었다니 다이스 이 나쁜녀석 왜 13일 이후 숫자를 안 준거야.. (다이스 멱살 짤짤
>>517 돈이 없어서 못 먹어요 이거 왤케 공감되면서 웃프지.. 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치야.. ;-;
>>520 나는 다 기억하고 있다구~! 그때 노을이의 질문이 넘 임팩트가 세서 반응을 깜빡했을 뿐 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아주 괜찮아! :3 선레 기다릴게~~ -
524 요안나-최정우 (Qz9aH9UhP.) 2021. 4. 13. 오후 10:40:11"그야 저는 어른스러운 성격이라. 그래도 직접 말하는 건 좀처럼 없는 일이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시야에 들어오는 허탈한 웃음에 또다시 당연하다는 듯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당당한 얼굴로 말하면 오히려 평소의 요안나(*바보)같아 보이겠지만, 객관적으로 저의 성질이 그러하니까요.
혐오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도 역시 아주 당연한 말밖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글쎄요, 공포나 분노는 제 관할 밖의 일이라서요. 아마 누군가는 혐오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 반대로 묻겠는데, 부장님은 인첨공을 싫어하십니까?
몸서리 치게 싫어하는 사람도, 이제는 좋아하게 된 사람도 있을 거에요. 그리고 '전 아무 느낌도 없어요.' 지금도 그런 감상이에요. 이게 정답은 아닐지 몰라도."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고, 약간 텀을 두고 대답합니다. 평소의 요안나에게 물으면 좋아한다고 대답하겠지만, 저는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하지만 싫어하지 않는다는 말 또한 진심입니다.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라난 이들에게 물으면 다들 비슷한 말을 하지 않을까요.
어린이가 살아남기에 세상은 너무 거친 곳인데, 고통도 공포도 분노도 뛰어넘지 않으면 어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계속 변하지 않는 거겠죠.
그래서 변화를 바라는 저는 전면에 나서지 않는 것이고 말이에요.
"만족스러운 답변을 들었으니 저도 평소대로 저지먼트의 부원으로서 따르도록 할게요. 그럼 이걸로 문제 해결! 이네요. "
시원스럽게 해결됐다고 말하고 박수도 친 것 치고는 머리 아픈 마무리지만요.
...원래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라고 멋대로 나선 것 때문에 생긴 기억의 공백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가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거든요.
기숙사까지 돌아가는 길은 머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
//적당히 막레 주셔도 좋을것같아요~~:3c -
525 정우 - 안나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45:35"혜택을 받으면서 살아가긴 하지만 그래도 어떤 부분에서만큼은 그 무엇보다 싫어."
그게 무엇인지는 정우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한개가 아니라 여러개가 복합적으로 섞여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말 또한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누군가와는 관련으로 이야기를 할지도 모르나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습니다.
괜히 자신의 왼손에 찬 손목시계형 위치추적기를 바라보면서 정우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습니다. 허나 곧 들려오는 목소리에 정우는 괜히 미소를 작게 지었습니다.
"평소대로 저지먼트의 부원대로라니. 그렇다면 만족스럽지 않았으면 나갈 생각이었어? 그렇다고 해도 할 말은 없긴 한데, 있어준다고 하니 다행이네. 저지먼트로서 해야 할 일이 많거든. 근무표도 누군가가 나가면 다시 짜야하는데 생각만큼 쉬운게 아니야. 누군가는 나와 나가야 할 수도 있는데 레벨5와 나가봐야 재밌을 것은 없거든."
물론 누군가는 재밌어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알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애초에 레벨5가 되고 난 이후, 그 누구와도 함께 근무를 선 적이 없었습니다. 순찰도 혼자, 서류 정리도 혼자. 생각해보니 혼자서 하는 것이 많겠거니 생각을 하며 정우는 숨을 약하게 내쉬었습니다.
"조금만 쉬다가 가자. 조금 더 쉬고 싶고, 좀 더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 적어도 오늘 하루는."
먼저 갈거면 가도 좋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안나가 간다고 한들, 여기에 좀 더 있는다고 한들 크게 신경쓰지 않고 휴식을 취했을겁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며 그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기에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했습니다.
/어서 와요! 안나주! 그리고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
526 찬율 - 시현 (aF2uIZxU7Y) 2021. 4. 13. 오후 10:45:36"공짜로 먹는 게 아니야. 그날 오는 고기들 내가 다 옮겨."
특히 대형 고깃집이라서 쓰는 고기의 양이 많다고 한다.
그 고기들을 직원들 써서 다 옮기려니 힘드니깐 인핸스드 스트렝스 능력자인 나를 쓰는 거고. 나한테는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니깐 말이야.
"고고."
그래. 좋아. 어서 빨리 후딱 고르자고.
그나저나 옷을 고르는데.. 얇은 남방과 면티셔츠?
일단 입어봐야 아는 것 아닌가? 입어보고 핏이 맞아야ㅈ..아.. 그냥 둘 다 사버리네?
"이것들 말고 이게 나을 거 같은데."
찢어진 청바지와 차가운 원단의 바지 중 어느 게 나을지 고민을 하니, 찬율은 카키색 배기팬츠를 고르며 보여줬다. -
527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0:50:31안나주랑 캡틴 일상 수고 많았어~~!
-
528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0:50:38"에이 전 그냥 공짜로 얻어먹는 줄 알았슴다."
하루에 쓰는 고기를 다 옮긴다면 공짜는 아니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납득완료. 그리고는 얇은 남방과 면티셔츠를 산 뒤에..
"원래 패션은 너무 심각한 것만 아니면 패완얼이라 하지 않슴까."
핏도 대충 잘 맞아서 틀린 말이 아니라 더 와닿는 말일지도. 찬율이 추천해주는 배기팬츠를 보고는 한번 핏만 볼까여 하고 입어보려 합니다.
"음. 어울리나여?"
배기팬츠 소화하는 거 보통 어렵지 않던가요. 근데 소화하네? 물론 시현의 취향은 청바지나 일자로 떨어지는 타입이긴 해도..
"찬율 선배도 하나 고르실래여?"
너무 비싼 건 안되지만요. 라고 말하면서 이거 사고 저는 가볍게 전자기기 보고 돌아갈 검다. 라는 앞으로의 일정을 적당히 스포합니다. -
529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0:54:23별 생각없이 타로카드 앱을 켜봤어요.
혹시나 캐릭터 관련으로 타로 점을 쳐보고 싶은 이가 있다면 질문과 함께 1~22 (왼쪽에서부터 1, 오른쪽에서 22) 를 입력해주면 해보겠어요. (없어) -
530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1:01:25타로 점..! 재미있겠군 X3 캐릭터의 금전운 같은거 봐볼까! 숫자는 그냥 내가 임의로 정하면 되는거야?
-
531 찬율 - 시현 (aF2uIZxU7Y) 2021. 4. 13. 오후 11:01:47"그래도 돈 쓰면서 옷 사는 건데, 제대로 봐야지."
패완얼이라는 말을 동의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돈을 써서 옷을 사는 거면 최소한 자신의 피부톤과 몸의 핏에 맞춰서 사야 된다는 것이 찬율의 방식이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핏이 거슬리거나 톤이 안 맞으면 돈 아까워.
"적당하네. 저거 사면 되겠다."
배기팬츠랑 어울리네. 아까 전에 고른 것보자 낫다고 보는데.
"됐어. 근데 여름 옷만 몇 벌 둘러보고 간다며?"
옷을 고르라는 말에 거절을 하고, 갑자기 전자기기를 본다는 말에 아까 여름옷만 볼 거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찬율이었다. -
532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02:28앱에서 카드를 뽑는 것이
1 2 3 4 5 6
7 8 9 10 11 12
.
.
.
이런 식으로 해서 22까지 되어있거든요. 그 중에서 한 장을 뽑으면 될 것 같아요! -
533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1:08:02아하 그렇군! 세화는 과연 엔딩 전까지 인첨공 갑부 TOP 5(???)에 들 수 있을까!
카드는 한장만 뽑는거라면 17 가즈아~~! -
534 노을-세화 (rZedKXAmp6) 2021. 4. 13. 오후 11:11:57일요일 오전 아홉시 삼십분. 평소였다면 늘어져라 침대에 엎어져 달콤한 잠에 빠져있을 노을이가 분주하게 외출 준비를 하고 있는 시간이다. 약속 시간은 한참이나 남았는데 이미 옷까지 다 챙겨 입고서는 기다란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매만지며 거울 앞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야, 찐(노을이 애칭). 킹요일 아침부터 뭐 하는데? 어디 나가?"
"이히히... 응. 학교 선배 만나러."
"뭐야. 내가 놀자고 할 땐 귀찮다고 잠만 자더니! ... 그래서, 남자?"
"아, 아니거든?"
"에이- 답잖게 꽃단장하는 거 보니까 남자 맞네."
"시끄러! 아니라고!"
노을이네 방은 아침부터 우당탕탕이다. 한 시간이 한 달 같고, 일 년 같이 느리게 흘러서, 어느새 약속 시간이 코앞이다. 룸메이트와 투닥이느라 벌써부터 진을 다 빼놓은 느낌이지만, 문밖을 나서는 노을이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
옅은 베이지색 코튼 티셔츠에 짧은 청반바지, 그리고 가벼운 쿠앤크 단화. 외투를 걸치지 않기엔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조금 쌀쌀한 감이 있지만, 낮에는 꽤나 열이 오르는 편이니까. 더운 것보다는 차라리 추운 게 나았다.
주말에 보는 학교 정문은 감회가 새롭다. 등교의 압박이 없어진 안도감과 뭔지 모를 반가움이 뒤섞여 마음이 싱숭하다.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정한 것도 아니어서 막연히 만날 장소로는 적당했다. 약속시간을 약간 남겨두고 먼저 교문 앞에 도착한 노을이는 잔뜩 들뜬 표정으로 발꿈치를 들고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느긋한 텀이라고는 했지만 좀 늦었어요! -
535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1:12:24"아 그건 그렇슴다."
"틀린 말은 아니네여?"
어울린다거나 하는 말에 구매한 다음 봉투에 담겨지는 것을 봅니다. 이것저것 사기는 했지만 여름옷은 원래 7벌은 있어야 합니다. 땀이 막 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 입고 하루 빠는 그런 게 정석 아닐까요?
"네. 찬율 선배랑은 여름옷만 보고 돈가쓰 사드리고 헤어질 텐데.."
헤어지면 전자기기 보러 갈 거라서 혹시 마주쳐도 못 본 척 하시면 안된다는 말임다. 라는 웃음기 섞여있는 말을 하면서 거절하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거절한다면 더 권하지는 않네요.
"으음. 딱 하나만 더 사면 끝이겠지 않슴까"
그런 뒤에 돈가쓰 사드린 다음에 가볍게 헤어지면 되지 않겠슴까? 라고 말히면서 상의냐 하의냐 고민합니다. -
536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13:33>>533 당신이 뽑은 카드는 XIX The sun입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카드입니다. 재물의 흐름에 생동감이 더해질 것이니 일단은 긍정적인 흐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카드는 신중한 조언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모습을 통해서 결코 경거망동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지요. 다 되었다 싶을 때도 역시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의미입니다.
에너지가 강한 카드이며 긍정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과 좋은 흐름에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방심하지 않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
537 한시후 - 훈련 (MZMoiwLELc) 2021. 4. 13. 오후 11:14:59"있잖아, 하루 종일 그러고 있으면 지루하지 않아?"
"응? 나?"
"응, 너. 매번 어딘가 틀어박혀서 뭔갈 조립하잖아. 가뜩이나 넌 외향적이라 펄펄 뛰어다니던데."
"으음? 이거 의외로 재밌는데! 누나도 해봐!"
"아, 난 됐어."
"우우.."
"다 끝나면 불러. 아이스크림 하나 정도는 사줄게~."
"와아아아아!" -
538 한시후 - 훈련 (MZMoiwLELc) 2021. 4. 13. 오후 11:15:21>>0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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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15:37어서 와요! 천영주!
-
540 한시후 - 훈련 (MZMoiwLELc) 2021. 4. 13. 오후 11:16:11몸살났어요...평일은 너무 힘들어...(잠수)
-
541 안나주 (Qz9aH9UhP.) 2021. 4. 13. 오후 11:16:28막레 받았어요! 오랜만의 일상...즐거웠습니다... :>... 왜 저는 몸이 하나밖에 없어서 행복할 수 없는걸까요...
다음주까지는 정말 있는듯 없는 듯 살아야겠어요 -
542 나윤하 - 공부할래? 훈련할래? :3 (MLOaH1P5Do) 2021. 4. 13. 오후 11:16:44>>0
가끔은 쉽게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렵다거나 좀처럼 집중하기 힘든 때가 있곤 해.
솔직히 말해서... 사람이면 그런 때가 한번도 없단건 거짓말이지? 아무리 단련한 사람이라고 해도 말야.
그런 때는 사실 아무것도 안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나님처럼 안움직이면 좀이 쑤시는 사람에겐 뭐라도 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일어나게 되지.
아마도, 그래서 더 집중하기가 힘든 걸지도 몰라.
말마따나 여기 말고 어디론가 가서 좀 느긋하게 있어보고 싶지만... 인첨공 밖으로 나가는건 그 계절에 딱 한번만 볼 수 있는 별자리 같이 까다로운 일이었고, 다른 학구로 넘어가기에도 좀 거북한 기분도 들었어.
특히나 이런저런 일들도 있고 했으니 몸을 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없잖아 있었지.
"역시 이런 때가 바로 당님이 부족하다는 사인인가!"
#후하후하, 훈련 올리고 꼬르르르르륵.... X3 -
543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1:16:55어서오세요 천영주.
-
544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17:31>>540 아이고. 어서 푹 쉬세요!
>>541 저 역시 즐거운 일상이었어요! 현생은 어쩔 수 없는 미운 것이라고들 하죠. 힘을 내요! 안나주!
그래도 오고 싶으면 얼마든지 오시라구요!
>>542 어서 와요! 윤하주! 윤하주도 잠수를 하는거군요. 푹 쉬기에요! -
545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11:18:07앗 타로점 재밌겠다! 혹시 노을이도 봐주실 수 있나요?
된다면, 연애운 5번!
천영주 안녕하세요~ -
546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11:20:05아코... 잠수라기에 또 누가 동결하시나ㅠㅠ 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군요! 윤하주, 천영주, 안나주 그리고 모두 항상 현생 힘내시기예요 :3
-
547 호치 - 정우 (7N37xPty0M) 2021. 4. 13. 오후 11:21:46"... 넘버즈?"
전혀, 저어언혀 짐작 가는 게 없다. '하지만, 하지만...' 호치는 말없이 부장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표정이 묘하게 바뀐다.
설마 정말 자기가 인첨공의 어둠이 맞다고 자백이라도 하려는 건가. 이상하리만치 높은 「퍼스트 클래스」의 혜택에 따르는 책임이, 인첨공의 정점에서 내려다보면서도 더욱 높은 권위의 족쇄에 묶인 자의 의무가... 정말로 호치 자신이 예상한 대로가 맞다면. 그러나 부장이 여명과 관계가 있다는 가설만은 폐기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피를 뽑히는 사람들. 적정량보다 많이 피를 뽑히고 나면 마치 숨을 쉬고 말하는 데 필요한 영혼이 빨려나가 모자라는 것처럼 어지럽다. 하지만, 호치는 죽음에 몰릴 때까지 피를 뽑힌 적은 없었다. 언제나 대체혈액을 수혈받고, 생쥐들의 치사량만큼 항생제를 먹으며 치밀어오르는 빈혈을 지나보냈을 뿐이다.
불쌍한, 영혼들... 가슴 속에서 가려운 무언가가 움찔거리는 것을 느낀다. 이미 아문 상처의 환상통인 듯이.
"부장님, '그만두겠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관둬야만 하는 게 아니라면, 저는 관두지 않을 거예요."
안심할 내용은 아니지만 누굴 안심시키는 듯한 목소리로 호치는 말했다. "자세한 건 그때 가서 들어 봐야 알 테니까... 일단은 '듣고 나서 결정한다'는 걸로 해 둘게요. 그래도, 저는 이미 마음을 정했어요." -
548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22:57연애 타로 쪽은 3장을 선택해주셔야 하니 두 장을 더 고르시면 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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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1:23:03다들 어서오시고 현생을 잘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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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11:24:36>>548 그럼 5번 8번 9번!!
일상중이시니까 나중에 시간이 남으시면 부탁드릴게요! -
551 찬율 - 시현 (aF2uIZxU7Y) 2021. 4. 13. 오후 11:25:11특히 이런 백화점처럼 비싼 곳에서는 고민 좀 많이 하고 사야지. 사실 나는 굳이 백화점이 아니라도 가격이 그렇게 나가지 않는 옷가게인 3학구 구제숍에서도 한 시간 넘게 고민할 때도 있기는 한데..
"나는 헤어지면 바로 지하의 마트로 갈거다. 마주 칠 일 없어."
돈까스 먹고 헤어진 다음에 백화점 지하에 이마트가 있는데, 거기서 요리로 해먹을 재료들 산 다음에 바로 기숙사로 갈 것이다. 룸메랑 심야에 삼겹살하고 비빔면 먹으면서 축구 보기로 했단 말이야.
"후딱 사. 저 스트라이프 7부 남방? 저거 슬랙스에 넣어 입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말이야. 이왕 사는 김에 슬랙스도 다리에 맞는 거로 하나 사던가."
상의냐 하의냐 고민을 하는 시현에게 상의와 하의를 둘 다 추천해줬다.
/어서오세요 천영주! -
552 세화-노을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1:28:09늘 그랬듯 오늘도 이른 시간에 기상이야. 일주일 중 두번뿐인 주말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평일의 기상습관이 몸에 밴 나로써는 눈이 일찍 떠질수밖에 없었어. 그러고 보니 오늘은 약속도 있었지? 훈련을 먼저 할까. 아니면 다녀와서 훈련을 할까. 선택의 기로에서 갈팡질팡하던 나는 다녀와서 훈련을 하기로 해. 씻고, 옷 입고.. 주말이라고 해서 사복차림일줄 알았다면 그것은 오산. 평일과 다름없는 교복+코트 조합에 모자까지. 편하게 입기엔 이것만한 게 없다니까.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
"어라. 벌써 와있었구나."
어. 이거 이렇게 되어버리는 건가.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아무래도 너를 좀 기다리게 한 듯한 모양이야. 다음에는 좀 더 빠르게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어. 사실 옷 입는 시간보다 샤워시간이 훨씬 오래 잡아먹었지만 그 시간은 늦출 수 없지. 응.
"씻느라고 조금 늦었어. 미안해. 오래 기다렸지?"
조금 추워보이는 옷차림을 보며 더 걱정이 되었기에 나는 미안함을 담아 이야기하고 볼을 살짝 긁적였어.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일교차가 큰데. 그러고 있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어떻게 하려고. 물론 정말로 그렇게 된다고 해도 그 책임은 늦게 나온 나에게 있지만.
/괜찮아~~! :3 -
553 정우 - 호치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28:28"올해 새로 들어온 이들도 내가 볼땐 코뿔소 정신이 가득해. 대체 왜 매년 코뿔소 정신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들어오는걸까. 하지만 따지고 보면 나도 별 반 차이는 없을지도 모르겠어. 너희들만큼은 아니지만."
굳이 말하자면 자신은 아르마딜로형이라고 생각을 하며 부정을 해보나 어떤 면에서는 코뿔소가 맞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이를테면 방금 전에 유리벽을 깨뜨려버린 것처럼 말이지요. 순간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힘을 써서 단번에 유리를 깨뜨려버렸던 그 순간, 자신은 무엇을 생각했는지 정우는 잠시 생각을 하다 고개를 저었습니다.
"알았어. 그렇다면 나도 '그때 가서 들어보는 것'으로 알아둘게."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막 오는 택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문을 연 후에 먼저 들어가라는 듯 이야기를 했습니다.
"돌아가자. 가는 길에 뭐라도 먹고 싶으면 얘기해도 괜찮아. 여기까지 오고 심문에 동참한다고 고생했으니까. 역시 일하고 돌아가는 길에는 뭐라도 먹으면서 가야 속이 편하잖아?"
싫으면 바로 돌아가도 상관없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그녀가 먼저 타는 것을 기다린 후, 그녀가 탄 후에야 택시를 탔을 것입니다. 일단 목화고등학교까지 돌아간 후에 어떻게 할지를 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오늘은 이것저것 많이 들은 날이니까요.
/슬슬 막레로 가도 될 것 같은데.. 막레를 주셔도 좋고 막레를 따로 쓰셔도 괜찮아요! -
554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1:30:20천영주 윤하주 어서오고 천영주 윤하주 안나주 현생 힘내..! 늘 응원할게~~!
>>536 오올.. 재미로 본 거기는 하지만 결과가 꽤 좋게 나와서 놀라운걸! X3 방심하지 말고 경거망동하지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화야 알겠지?
세화: (옛 기억 떠올림(격하게 끄덕끄덕끄덕 -
555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1:33:38"스트라이프 남방.. 체크는 아니니까 살만하네요"
체크는 솔직히 잘 어울리면 괜찮은데 안 어울리면 그야말로 복학생 느낌이 나버리고 마니까. 그렇게 추천해준 걸 핏에 맞춰 보더니 간단하게 구매합니다. 그렇게 양손에 듭니다. 고민도 없이 사버리잖아? 가볍게 카드를 긁고 있어..
"아 그렇슴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게 돈가쓰 먹고 헤어지면 끝인 걸로. 같은 생각을 하고는 돈가쓰 먹으러 가는 검다~ 라며 흥흥 콧노래를 부르네요. 즐거운 모양입니다.
"찬율 선배는 무슨 돈가쓰 좋아하시는 거에여?"
저는 대층 모듬으로 시키지 않겠슴까. 라고 말하면서 식당가 쪽을 둘러봅니다. 돈가쓰를 파는 곳에 들어가서 먹어봤자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겠죠. 한창 먹을 때 아닌가요? 물론 시현은 보기보다는 덜 먹는 타입이지만. -
556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34:44>>545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의 현재 상황으로 당신은 The moon 카드를 뽑았습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일이 약간 모호한 상태로 접어들었거나 일시적인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메시지입니다. 처음 계획에 변화가 가해진 상황이네요. 주변이 조용하지 않고 가야 할 길도 멀어 보입니다. 불안과 압박 등으로도 표현이 되는데 자신도 다 알 수 없는 모호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이야기지요. 실질적인 어려움을 만난 상태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야 할 길은 있습니다. 그래서 심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의 장애물과 좋은 결과를 위한 답으로 당신은 The wheel of fortune을 뽑았습니다.
이 카드는 많은 시간을 거쳐서 다시 되돌아오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가 문제로 나왔을 경우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시행착오입니다. 결국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 있고 좀 더 연구가 필요했었다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일에 대해 좀 더 공부나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를 주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강한 가능성을 상징하나 그 과정에 어려움이 도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판단이 잘못 되었을 경우 빨리 포기하고 방향수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과에 대한 답으로 당신은 The devil을 뽑았습니다.
일단 목표는 이룰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야기 될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으며 그 이후의 문제도 포함하고 있지요. 외형적인 결과는 이뤘지만 내면으로 들어갈수록 성공에 대한 어두운 모습이 들어있지요.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은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르나 온전한 성공이라고는 보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
557 시현주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1:37:12시현주도 궁금해지네요.
시현이의 연애운으로 2, 11, 19를 뽑아도 될까요. -
558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38:59아니. 연애운을 이렇게 보려는 사람이 늘어나다니!
물론 볼 수 있지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559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1:41:57(흥미진진(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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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43:57>>557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의 현재 상황으로 당신은 The Chariot 카드를 뽑았습니다.
이 카드는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는 카드입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이 카드가 나왔다면 무모한 결정을 하거나 터무늬없는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런 현실을 지키기 위해 뭔가 조화를 이뤄야하는 상황이 있는데 이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카드는 이미 시작했다는 것을 상징하지요. 이 카드는 전략과 계획을 더욱 치밀하게 세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의 장애물과 좋은 결과를 위한 답으로 당신은 The Justice 카드를 뽑았습니다.
이 카드는 혹시 모를 분쟁의 소지를 사전에 없애야 하거나 준비를 해둬야 한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일을 징행함에 있어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해야만 합니다. 불분명하거나 애매모호한 상황을 경계하라는 신호 역시 주는 카드입니다.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일에 대해서 여지를 두지 말고 진행하라는 강력한 경고를 주고 있네요.
결과에 대한 답으로 당신은 The death 카드를 뽑았습니다.
이 카드는 극단적인 변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에는 대가를 요구하고 있지요. 거부할 수 없는 변화이기에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실패를 통해서 다시 도전하는 카드인데 그 대가가 생각보다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일은 어떤 형태로든 완벽하게 단절된 상황을 맞이하게 되며 이후 전혀 다른 방식의 시작이 올 거라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타로카드 앱에서 타로 뽑으면서 데스 카드는 처음 보는 것이에요. (식은 땀) -
561 찬율 - 시현 (aF2uIZxU7Y) 2021. 4. 13. 오후 11:44:55"체크는.. 나중에 공대생이 된다면 사도록.."
나는 살 일이 없을 거다. 왜냐면 나는 문과라서 공대로 갈 일이 절대절대절대 없다. 아마 진학한다면 상경계열이나 영어교육과로 가지 않을까..아? 사범대는 입결 졸라 쎄잖아. 사범대는 못 갈 수도 있겠네.
어쨋든 이렇게 옷을 다 샀구만. 분명 나랑 비슷한 시간에 백화점에 들어온 거 같은데, 서로 소비한 자본의 차이가 넘사로구만. 돈 많아서 부럽네. 어쨋든 돈까스 먹으러 가자. 스윙스가 좋아하는 돈까스 먹으러 궈궈궈...
"나는 무난하게 등심돈까스 먹어. 일본식으로."
유럽식보다는 일본식 돈까스를 더 선호하는 찬율이었다.
일본식이 뭔가 더 바삭하달까.. 어쨋든 내 입맛에는 확실히 일본식이 나아. -
562 찬율주 (aF2uIZxU7Y) 2021. 4. 13. 오후 11:46:51찬율이 출세운으로 1,7,20번 뽑아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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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권이도 훈련레스10 (OwHewx4aEU) 2021. 4. 13. 오후 11:52:22>>0
차가운 느낌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봤다. 비. 우산 안 가지고 왔는데. C동까지 걸리는 시간은 뛰어간다고 해도 적어도 5분.
뛰어갈까? 고작 기숙사로 가는건데 우산을 빌리는 건 귀찮다. 에이씨, 아침에 샤워했는데. 지붕 밖으로 벗어난 손바닥 위로 물방울이 톡톡 떨어지며 튕겨나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본다.
잠깐, 압력의 방향을 바꿔서 내가 있는 곳에서 비가 피해가게끔 할 수는 없으려나? 해보자.
...
안되네. 걍 맞고 가야겠다. -
564 요안나 :훈련 (Qz9aH9UhP.) 2021. 4. 13. 오후 11:53:11>>0
커리큘럼실을 가로질러 놓인 거대한 수조에 팔 하나를 푹 담그고 머리 속으로는 연산을 이어갑니다. 몸은 가만히 누인채로 팔꿈치 아래로 출렁이는 물결의 흐름과, 손가락 사이에서 생성되어 물에 녹아드는 감각을 오래 느끼고 있으니 이건 마치...
"기분은 좀 어때?"
"음... 기분... 티백이 된 것 같아요... 아니, 시험해보고 싶다고 하긴 했는데 이렇게까지 클 필요는 없지 않아여?"
"원래는 하천같은 곳에서 쓰는 방법이니까 당연히 재현하려면 이정도 크기는 해야지. 아무튼, 특별히 피곤하거나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말이지?"
수류 발생장치의 소음 사이로 차트를 넘기고 뭔가 기록하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이전보다 연산량이 늘어난 게 체감될 정도니 분명 계수 상으로도 변화가 생겼던 거겠죠. 그게 어느정도 일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아, 손등에 미지근하고 미끄러운 것이 닿았습니다. 눈을 뜨면 물고기 떼가 죽은듯이 떠올라있네요. 정말 죽은 건 아니고 기절한 것 뿐이지만요. 요안나는 손으로 작은 물고기 한마리를 잡아채서 만져본 다음 실험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
565 세화주 (9cUSWBGju2) 2021. 4. 13. 오후 11:55:07이도주 어서와~~
-
566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55:10>>562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의 현재 상황으로 당신은 The Judgement 카드를 뽑았습니다.
이 카드는 기다림이며 준비하고 있는 카드입니다. 만약 시작 단계라면 경험을 토대로 한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면 새로운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카드는 내적 각성을 상징하며 한단계 성장하고 업그레이드 되는 카드입니다. 따로 구체적인 성과물을 내야 하는 카드지요. 항상 노력하고 있으라는 메시지를 함께 주고 있군요. 생각하고 있는 일은 전체적인 틀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게 되며 지금은 계획했던 일이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카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의 장애물과 좋은 결과를 위한 답으로 당신은 The Sun 카드를 뽑았습니다.
문제와 제안의 카드로 강한 긍정을 상징하는 태양카드를 뽑았습니다. 이 카드는 긍정의 기운이 대단히 강합니다. 허나 여기서 이 카드가 나오면 그 기운이 많이 퇴색합니다.
이 카드는 실수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말이지요. 생각으로 하는 일은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합니다. 이 카드는 구체적인 실체를 주문하는 카드입니다. 행동하고 결과를 얻어내야만 한다는 이야기지요. 이 카드의 유일한 문제는 오직 실수와 자만입니다.
결과에 대한 답으로 당신은 The Temperance 카드를 뽑았습니다.
이 카드는 천천히 전진하는 카드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답을 이루고 결실을 이루는 카드가 아닙니다. 하지만 성과와 목표는 크게 가지고 있군요. 그러나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최종적인 결과는 긍정의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평정심을 잃지 말고 균형감을 유지하고 특히 감정적인 동요에 빠지지 않고 집중하고 인내하면 생각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것입니다. -
567 이도주 (OwHewx4aEU) 2021. 4. 13. 오후 11:55:15갱신합니다...! 오오... 타로를 보는 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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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호치 - 정우 (7N37xPty0M) 2021. 4. 13. 오후 11:55:15... 그렇다, 저지먼트에 들어와서 온갖 생고생을 하느니 차라리 인첨공의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선택지가 있다. 손에는 피도 재도 묻히지 않고, 일신의 안녕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길 말이다. 그것을 포기하고 저지먼트에 들어온 시점에서, 기고만장한 기회주의자가 아니라면 코뿔소 같은 인간일 수밖에 없다.
호치 스스로는... "야옹..." 고양이인 쪽을 더 선호하는 것 같지만...
아무 말 없이 택시에 오른다. 오늘부로 경계도가 열 배는 상승한 부장의 옆자리에 앉고도, 호치는 겉으로 평정을 유지했다. 단지 비겁하게도, 침묵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그러고 있을 뿐이었지만 말이다. 만일 입을 열게 된다면, 아주 살짝 동요하고 있다는 것을 보기 좋게 들킬지도 모른다.
떨지 않았지만, 호치는, 떨리고 있다. 택시의 덜컹거림에 떨고 있다.
"... 육회."
호치는 중얼거렸다. 지금 택시의 의자 시트에서 뻗어나와 자신을 강하게 옥죄고 있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쥐고 흔드는 불편함이다. 죽음의 길에 확실히 다가가면서 느끼는 공포의 냄새. 그럼에도 호치는, 죽음을 회피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단지... 지금 당장은,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싶었다. "육회를 먹고 싶어요." -
569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55:25어서 와요! 이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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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호치주 (7N37xPty0M) 2021. 4. 13. 오후 11:55:39수고하셨어요 (o′┏▽┓`o) 모르는 부분에 팍팍 다가가다 보니까 글 쓰는 데 시간이 너무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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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노을-세화 (rZedKXAmp6) 2021. 4. 13. 오후 11:56:22맞아. 바람이 조금 서늘하긴 하지만 긴팔이라고 말하는 것을 까먹었어! 그래도 오늘따라 파랗고 맑은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볕이 마냥 포근해서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 것 같아.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햇볕이 더 따숩게 느껴진다.
"아니에요. 저도 방금 왔어요!"
세화 선배는 주말인데도 교복 차림이다. 이제는 저 코트와 모자만 봐도 세화 선배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만큼 눈에 익는다. 노을이는 다가오는 세화에게로 우다다다- 달려가서, 씻느라 조금 늦었다며 볼을 긁적이는 그녀의 어깨에 얼굴을 들이밀고 샴푸 냄새를 맡으려는 듯 코를 킁킁댄다.
"아히... 샴푸 냄새 좋다."
흡족한듯하면서도 객쩍게 웃던 노을이의 얼굴은, 곧 멍청하게 바뀌어간다.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내자고, 만나자고는 했지만 무얼 할지는 아무것도 정한 게 없어서, 머리가 고장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을 멈추었기 때문이다. 먼저 만나자고 한 것은 저인데, "이제 뭐 할까요?" 하고 묻는 건 너무 바보 같잖아.
"선배. 일단 걸을까요? 시내 쪽으로 갈까? 꽃놀이 가고 싶었는데 벚꽃이 다 졌어. 배는 안 고파요?"
노을이는 세화의 코트 자락을 살짝 쥐고서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놓는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순한 생각들의 나열이다. -
572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1:56:46"저는.. 글쎄요.. 어디로 갈지는 결정을 전혀 못한 것 같슴다."
막 정해져 있는 게 없다 보니.. 애매하다고 할까요. 라는 말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실패에 대한 여러가지 대비가 되어있지요. 돈가쓰를 먹으러 가서 물어보면 등심. 일본식. 다행히도(?) 그런 것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그럼 그걸로 시키시는 거군여.."
그럼 저는 가볍게 모듬으로.. 로 시킨 다음에 음료수는 필요없으심까? 라고 물어봅니다. 이것저것 산다거나 하는 건 좋지 않아요? 그리고 나오는 돈가쓰를 보고는 맛있어보이는 외관에 기대하나요?
.dice 1 5. = 5
1. 멀쩡한 위생
2. 시현의 것에 위생적 문제가 있었다.
3. 멀쩡한 위생.
4~5. 멀쩡한 위생.
"찬율 선배도 맛있게 드세요~"
가벼운 말을 합니다. -
573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57:08정우:....?
정우:왜 야옹이야? 고양이야? 귀엽긴 하네.
정우:아무튼 육회 말이지? 알았어. 그럼 육회 먹으러 가자.
정우:어디가 맛이 좋을까. (핸드폰으로 검색하며)
그런 느낌의 말이 왔을지도 몰라요. 이후에는 육회를 먹으러 갔다고 치면 되겠네요. 일상 수고했어요! -
574 시현-찬율 (438ig3yulY) 2021. 4. 13. 오후 11:57:44다들 어서오세요.
결과가.. 비설과 함께 보니. 어느 정도 맞는 느낌입니다. 문제라면 관캐같은 게 없다는 것 뿐? -
575 노을주 (rZedKXAmp6) 2021. 4. 13. 오후 11:58:58>>556 헉... 감사해요! 긁어두고 찬찬히 읽어볼게요! 뭔가뭔가 순탄치만은 않은 느낌이다!
이도주 어서오세요~ -
576 호치 : 훈련 - Act. 23 (7N37xPty0M) 2021. 4. 13. 오후 11:59:12>>0
"뭐야, 화학 너 오면 노잼이니까 오지 말라고 그랬잖아."
"선우가 잘 하고 있나 보러 온 거야. 어때."
"호치는 늘 호치지. '큰 이상 없음'이다. 레벨 3이 되기까지 착실히 실력을 쌓아 가고 있어."
"아, 화학 선생님."
"전에 봤을 때보다 키가 더 큰 것 같아. 선우, 물리가 너한테 성장촉진제라도 먹이고 있진 않니."
"커리큘럼 때문에 먹는 약 말고는 딱히요..."
"이 녀석, 네 발 달린 건 의자 빼고 다 먹으면서 이렇게 된 거야. 식욕이랑 성장력이 새끼 사자 수준이라고."
"건강한 건 다행인 거야. 건강한 것은."
화학 선생님의 손이 내 앞머리를 쓰다듬는다.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진다. 몇 안 되는 믿을 사람 가운데 하나니까, 당연히 그렇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
577 Captain ◆ABgtXke9Vs (xrxaw1AHrc) 2021. 4. 13. 오후 11:59:44애초에 타로카드는 재미로 보는 것이니까요!
너무 큰 의미부여를 하면 큰일나는 것이에요. 애초에 전문가도 아니고 앱으로 뽑은 것 뿐인걸요! -
578 찬율주 (2k6uWhlp1Y) 2021. 4. 14. 오전 12:00:56어서와요 이도주!
>>566
어어..이거는..찬율이가 아니라 저한테 하는 얘기 같네요. 사주에서도 저거랑 거의 일치하게 나왔거든요...(소름) -
579 호치주 (1PE2rNecSs) 2021. 4. 14. 오전 12:01:04오신 분들 모두 웰컴이에요!
원래는 회덮밥으로 하려다가 '인첨공 외부랑 차단되어 있으면 날생선 못 먹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인천이라서 생선이 잡힐지도요........ 🤔 -
580 이도주 (w3xRlhi6ac) 2021. 4. 14. 오전 12:03:09안녕하세요...! 날생선을 못 먹으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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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04:29인천지역이니까 생선은 잡을 수 있고 당연히 식료품등은 다 들어온다구요!
물건들마저 모두 끊겨있는 것은 아니에요! (동공지진) -
582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전 12:04:4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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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이도주 (w3xRlhi6ac) 2021. 4. 14. 오전 12:07:11다행이네요. 정우에게 회를 사달라고 할 수 있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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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07:59네! 사달라고 할 수도 있지요!
부원이 이거 사달라고 하면 어지간하면 사주긴 할 거예요. 바쁘지 않다는 가정 하에요! -
585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전 12:10:57정우와 함께라면 고깃집 가서 양송이랑 새송이를 실컷 먹을 수 있겠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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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찬율 - 시현 (2k6uWhlp1Y) 2021. 4. 14. 오전 12:11:03"사실 나도 그래. 일단 나는 문과니깐 자연과학대나 공과대학은 안 가겠지."
난 아직 고3인데도 진로를 어떻게 정하지도 않았어.
인첨공에서 엘리트라고 불리는 레벨3에다가 교내성적도 꽤나 준수하지만 성인이 되면 무엇을 할지 아직 정하지도 않안지. 일단 대학이나 가보고 생각하게. 진로를 성인 되기 전에 꼭 정해야 된다는 법은 없으니깐.
"응. 등심돈까스 안 파는 돈까스집은 없으니깐."
심지어 김밥지옥에서도 파는 게 등심돈까스니깐..돈까스 전문점에서 등심돈까스는 당연히 팔지.
"나 음료는 물하고 커피만 마셔. 음료수 안 시켜도 괜찮아."
모듬돈까스... 이야.. 먹어보진 않았는데, 이미 맛있어 보이네? 이 식당 잘하는구만. 심지어 기름도 매번 갈아서 쓰는지 튀김부터가 깨끗해.
"그래. 잘 먹을게."
돈까스를 한 조각 바사삭 먹은 찬율이었다.
"여기 잘하네."
별다른 리액션 없이 뱉는 담담한 한마디. -
587 이도주 (w3xRlhi6ac) 2021. 4. 14. 오전 12:12:18좀 더 친해지면 한가한 정우와 회를 먹는 일상을 돌리겠어요... 불끈. 늦은 시간이지만 일상을 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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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세화-노을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2:12:52"그렇다면 다행이지만. .. 그런.. 가? 씻은지 얼마 안 지나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는걸."
우다다 달려오는 모습이나. 샴푸 향 맡는 모습이나. 뭔가.. 주인 반기는 귀여운 댕댕이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해. 나쁜 의미는 아니었어. 꽤 격한 반김이라서 조금 당황하기는 했지만 뭐.. 주말에 이렇게 사적인 시간을 가지는 건 또 처음이니까 그만큼 반가워할수도 있지. 응.
주르륵 쏟아지는 말들을 가만히 경청하며 나는 생각에 잠겨. 그러고 보니까 벌써 벚꽃이 다 떨어질 계절이 되었구나. 시간도 참 빠르지..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엄청 더워질거고, 코트랑도 아주 잠깐동안 안녕해야될 날이 오게 되겠는걸. 아무튼 지금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음. 일단 시내로 나가서 여기저기 둘러보는것도 좋을거같아. 꽃놀이는 좀 아쉬운걸. 배.. 아직 괜찮은데. 너는?"
같이 만나자고는 했지만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낼지 결정하지 못한건 나 역시 마찬가지야. 내가 괜찮다고는 해도 너가 배고플수도 있는 거니까, 너의 의견을 물어보면서 나는 일단 발걸음을 옮겨. 생각해보니 이런 시간이라면 아침도 안 먹고 나왔겠는걸.
"아침 안 먹었다면, 적당히 레스토랑에서 한끼 떼우고 돌아다녀도 좋다고 생각해."
역시 뭐든 배가 불러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법이지. 응. -
589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13:13가능하긴 한데 제 생각이지만 굳이 정우와 밥을 먹고 싶어하는 이는 없지 않을까 싶은걸요.
같이 먹는다면 정우도 생각해보다가 바쁘지 않다면 사주긴 하겠지만요! -
590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전 12:13:20불끈?(그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저는 일상을 이제 막 시작해서! -
591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13:50이 시간에 새로운 일상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안타까운 직장인인 것이에요.
내일도 회사 출근을 해야하는데 왜 출근을 해야할까요. 왜긴 왜야. 돈 벌어야 하니까 해야지. (눈물) -
592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2:15:10캡틴하고 호치주도 일상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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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안나주 (IG36Dx5T1E) 2021. 4. 14. 오전 12:16:41호치주 캡틴 수고하셨어요~~
>>591 눈물이 흘러요.........(ㅠㅠㅠㅠ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밤되세요~ -
594 시현-찬율 (Vjy4sVKapA) 2021. 4. 14. 오전 12:16:48"그렇겠나여.."
전...잘 모르겠네여.. 라는 자신 없는 듯한 말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현은 많은 것을 해야 했고, 엉망인 것을 돌아보지도 않았으며. 앞으로를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잖아요? 그리고는 음료수를 시키지 않는 찬율을 보며 자신은 사과주스 하나를 시키네요. 그냥 물만 마셔야 한다지만 가끔은 입을 축이는 데 음료수가 나을 때가 있습니다.
"음음. 그 말이 맞네요.."
"괜찮은 집임다."
확실히 기름이나 고기 등의 품질이나 위생 다 괜찮은 집입니다. 시현도 그다지 큰 감흥없이 맛있다. 라고는 하지만 진심으로 느껴지지는 않네요.
"맛있슴다..."
그리고는 적당히 먹을까요? 복스럽게보다는 그냥 적당히 예의차리는 것처럼 먹을 것 같습니다. -
595 호치주 (1PE2rNecSs) 2021. 4. 14. 오전 12:16:58인첨공에 어부가 있다... 고 떠올리니까... 몹시 묘하군요... (???)
안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
596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17:59안녕히 주무세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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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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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2:19:36안나주 잘자고 좋은꿈꿔~~
>>591 (눈물 2222222 -
599 이 찬율 - 훈련 (2k6uWhlp1Y) 2021. 4. 14. 오전 12:21:41>>0
"콰지지직--!!!!"
덤비던 양아치의 들고 있던 야구배트를 악력으로 구겨버리고, 양아치들의 발 앞으로 툭 던졌다.
"뭐 해? 투항해."
찬율의 퍼포먼스에 다들 쫄아서 무릎을 꿇어버린 양아치들이었다.
"그래. 그래. 출소하면 착하게들 살아라."
무력개입 비폭력(?) 진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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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전 12:23:51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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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주시현-훈련 (Vjy4sVKapA) 2021. 4. 14. 오전 12:26:37>>0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다.
"기억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슴다."
"머?"
"기억 쪽에.."
"문제 없어. 괜찮아."
"진짜로여?"
"그럼."
봐도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책상에 손을대고 능력을사용하면 어제의광경이 보이고 똑같은말을 반복하고 있다.
"대체..?"
"별 건 아니야. 잊어버리게 될 거니까."
"아."
"해가 되는 게 아니기에 그러니까. 걱정말고."
또 삼켜지겠지.
"오늘의 커리큘럼은 어떤 것임까?"
"사건의뢰. 가벼운 것들이니까?" -
602 세화-서른일곱번째 훈련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2:27:01>>0
항상 훈련은 꾸준히. 끊어짐 없이. 마침 전에 계획표도 써 놨겠다, 오늘 훈련은 계획표대로 흘러가게 할 예정이야. 대분류 대충 30분정도 하고, 나머지는 소분류에 투자하고. 음. 완벽해. 이대로 계속 한다면 앞으로 남은 건 꾸준히 성장하는 일 뿐이라고 생각해. 그래도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더 보충하고, 그러는 와중에도 응용법이라고 할 만한건 계속 생각해야지. 전에 포기하듯이 말했다고 해서 진짜 놓아버릴수는 없는 거니까. 분명 내 고정관념만 깬다면 어떻게든 응용할 방법이 생길거야. 그리고 능력을 다양하게 응용할 줄 알아야 훗날 여명 보스와 맞불을 놓게 되든, 더 큰 위험과 대치하든 유연하게 잘 대처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될테니까. 자. 오늘도 훈련 시작이야. -
603 찬율 - 시현 (2k6uWhlp1Y) 2021. 4. 14. 오전 12:29:58"그치? 여기 진짜 맛있게 잘 만드네. 나중에 다시 와봐야지."
입맛이 그렇게 까다로운 편은 아니라서 진짜로 미각이 예민한 사람이 이걸 먹으면 맛있다고 할지 말지는 모르겠지만..어쨋든 내 입맛에는 맛있었다. 확실히 맛이 없었으면 백화점에서 진작에 이 가게를 철거시켰겠지.
"바삭한 게 제일 돈까스 같은 돈까스네."
제일 돈까스 같은 돈까스는 뭔 소리냐..
어쨋든 바삭하고 깔끔한 게 인첨공에서 먹어본 돈까스 중에서 최고였다. 평소에는 김밥지옥에서 돈까스를 먹다가 여기서 먹으니깐 확실히 다르네.
"......"
그리고 여기서 남정네들의 식사특징이 보여진다.
뭐냐고? 고깃집이나 코스요리 식당이 아닌 이상 음식이 나오면 대화는 최소한으로 하고, 최소 20분 이내로 먹고 끝난다.
"잘 먹었네..사줘서 고맙다 시현아." -
604 찬율주 (2k6uWhlp1Y) 2021. 4. 14. 오전 12:30:25잘 자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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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시현-찬율 (Vjy4sVKapA) 2021. 4. 14. 오전 12:34:21"하긴.. 백화점 입점하려면 일정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들은 기분임다."
백화점에서 철거라는 것을 시현도 생각한 모양입니다. 시현주는 시현주가 좋아하던 게 철거당한 기억이 있었죠... 이건 넘어가고.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한 게 돈가쓰의 좋은 것만을 모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화는 별로 없이 식사가 끝나고. 고맙다는 말에
"제가 옷 사는데에 어울려주신 값이니까여?"
음료수를 다 마시고 물을 홀짝이면서 답합니다.
"그러면 찬율 선배님은 지하로 가시는 검까?"
먼저 나가시면 저는 계산한 뒤에 올라가겠네여. 라는 말을 하고는 손을 내밉니다. 악수할 테면 악수하자는 뜻일까요.. 읽을지 안 읽을지..모르겠군요.
정보를 읽히고 싶지 않다면 악수하지 않는 게 나으려나요? -
606 찬율 - 시현 (2k6uWhlp1Y) 2021. 4. 14. 오전 12:43:52백화점 식당이 값이 조금 나가긴 해도, 어딜 가도 맛은 중간 이상은 하니깐 괜찮다. 나중에 여명이랑 싸우고나서 기운 없으면 여기서 먹어야지. 아니지..기운 없으면 소고기나 장어를 먹어야지.. 돈까스는 아니지.
"음? 지하로 가지. 야식 해먹을 재료 사러 가."
갑자기.. 손을 내미네? 이거 악수하자는 뜻인가?
후배님이 선배님한테 밥도 사줬겠다.. 이 악수를 거절하면 완전 싸가지겠지?
"다음 소집 때 보자고."
찬율은 악수를 해줬는데, 만약 읽는다면 '밖에서 담배 한대 피고 지하로 가야겠다.' '그냥 재료 사지 말고 치킨을 시킬까?' '오늘이 리버풀이 이겨야 되는데..' 등등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바이바이~"
손을 흔들며 매장을 떠나는 찬율이었다. -
607 시현-찬율 (Vjy4sVKapA) 2021. 4. 14. 오전 12:51:17하긴. 백화점 식당은 위생에도 민감하고, 가격이 비싸긴 해도 최소의 맛을 보장하니까요. 시현도 적당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야식.."
야식을 해먹을 재료를 사러 아래로 간다.. 그정도인가? 라는 생각을 하는 시현의 머리속에서는 오이나 당근같은 걸 상상했겠지만 읽은 것에서 치킨이라는 것을 보고는 최소 고기인 것 같다고 정정했나요.
"네. 다음에 뵈어요."
그린 것 같은 미소로 손을 흔들었고, 계산한 뒤 전자기기를 몇 개 보러 위층으로 올라가려 할 것입니다.
//막레를 드릴게요.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
608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51:48두 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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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2:52:09찬율주랑 시현주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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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찬율주 (2k6uWhlp1Y) 2021. 4. 14. 오전 12:52:34수고하셨습니다!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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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노을-세화 (E1upkcJFMM) 2021. 4. 14. 오전 12:54:18"응. 응. 아직 아침 안 먹었으니까... 그렇게 해요!"
식사부터 하자는 제안에 오래 고민하지 않고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배는 별로 고프지 않았지만, 세화 선배가 배고플 수도 있는 거고, 또 선배와 단둘이 외식을 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일이었으니까. 선배를 따라서 시내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슬쩍 팔짱을 끼워 넣으려 했다. 사실 손을 잡고 싶었는데, 혹시나 선배가 부담스럽게 생각할까봐서 꾹 참았다. 전에 부실에서 안마까지 해준 사이에 뭘 그렇게까지 부담스럽게 생각하겠냐마는.
주말 번화가의 냄새는 설렘이다. 조금 텁텁하면서도 시원한 냄새가 난다. 아직 점심을 먹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이 복작이진 않지만, 눈에 보이는 식당들이 슬슬 영업 준비를 마쳐가, 깨끗한 활기참이 물씬 풍겨온다. 완연한 봄이어서 그런지 마음이 더 간질간질하다. 선배와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아서, 지나는 시간이 벌써부터 아쉽다.
"아! 저기 열었다. 선배, 저기 어때요?"
노을이 닁큼 가리킨 곳은 어느 샐러드 뷔페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가게가 깨끗하고 음식이 다양한데다 가격도 저렴해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이제 막 열한시가 넘어, 런치타임이 시작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어째서 자꾸만 느려지는가...😭 -
612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59:06최정우의 사망플래그 대사 ::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사플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이건 틀림없이 에피소드4 부근에서 갑자기 대폭발이 일어나거나 할 때 정우가 자신의 능력으로 폭발 후 벌어지는 불폭풍을 막으면서 저지먼트 부원들을 먼저 보낸 후에 시간을 벌기 위해서 더욱 능력을 쓰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러다가 결국 방어벽이 뚫리고 불길에 흽싸이는..
정우:그런 것을 생각했어?! (대충 포크 떨그렁) -
613 이도주 (w3xRlhi6ac) 2021. 4. 14. 오전 12:59:10>>589 음... 음...! 진행된 스토리를 보니 당분간은 좀 힘들 것 같긴 해요. 음...!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614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전 1:01:47이도주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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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01:57>>613 있는 우정도 깨뜨려버린다는 암부 설정! 이도도 아무래도 신경을 쓸수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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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02:11안녕히 주무세요! 이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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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전 1:09:29>>612 아니 뭐야... 왜 그걸 혼자 막아요!! 코뿔소들이라면은 절대 먼저 안 가고 다같이 막을거야!! 항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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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세화-노을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11:39너가 흔쾌히 고개를 끄덕여주는 걸 보고 나는 조금 열심히 발걸음을 옮겼어. 아직 시내까지 가려면 조금 더 걸어야 하니까. 그 사이에 너가 너무 심하게 배고파지지 않도록. 물론 너와의 보폭도 생각하고 신경써. 팔짱을 걸고 같이 걷는 중이기도 했으니까.. 너무 앞서가거나 해 버리면 안되는 일이지. 응.
"아직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
사람이 많은곳을 딱히 피하지는 않지만, 이런 한산한 분위기가 좋아. 어차피 부딛히고 자시고 할 사람도 없고. 팔짱도 끼고 있으니 가로등에 들이박을 염려도 없고. 나는 두 눈 가득히 봄 하늘을 한껏 담아두었어. 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부시지만 그래도 하늘을 올려다보는 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일들 중 하나니까. 그동안 이래저래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 오늘은 힐링하는거야.
"보자.. 음. 괜찮을것 같은데? 사람들 더 늘어나서 줄 서야하는 상황이 오기전에 얼른 가자."
하늘을 향하던 시선을 내려 너가 가리킨 방향을 바라보았어. 샐러드 뷔페. 깨끗하고, 음식 다양성도 있고, 가격도 적당하고, 듣기로는 맛도 꽤 괜찮다고 들었어. 가성비로 따지자면 아주 완벽하겠지. 아침 식사로 기름진걸 먹는것보단 신선하게 시작하는 게 훨 나을거라고 생각하고 나는 가게 안으로 발걸음을 옮겨.
"자리는 어디로 할까? 창가쪽도 괜찮고, 좀 안쪽도 괜찮고."
결국엔 난 어디든 괜찮으니, 너의 선택에 따르겠다는 이야기였어.
/앗.. 난 정말정말로 괜찮아! 느긋하게 돌리기로 한 거니까 늦어지는거에 부담 가질거 없이 편하게 주면 되는거야~~!! ;3 -
619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11:45>>617 어. 일단 능력 중에서 그런 것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은 정우 정도니까요?
아닌가. 호치와 이도도 막을 수 있으려나. 아무튼 그런 것이에요!
보통 영화에선 저럴 때 꼭 문을 막아놓고 하더라고요.
물론 저런 장면이 나오진 않겠지만요! -
620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13:38이도주 잘자고 좋은꿈꿔~~! 아아아ㅏㅏ아ㅏ아아니 진단이.. 진단이긴 하지만 만약 정말로 저런 상황이 온다면 세화가 냅다 잡아끌고 억지로 데려올것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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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전 1:17:36빵빵... 세화주는 천사야...(그리고 세화도 천사야...) 평소보다 더 늦는 것 같아서 한마디씩 얹었는데 이제 안그럴게요! 그런데 이만 자야해서, 답레는 내일 오후에 올려둬도 괜찮을까요?
>>619 능력이 안 되면 몸으로라도 막는다!! 노을이가 강해지면 중력장으로 벽 꾸겨서 물리방패 만들수도 있고!! -
622 주란주 (zA3oyRYj0s) 2021. 4. 14. 오전 1:19:13모두 안녕......! 월요일에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생각보다도 더 늦어버린 공주주야!!!!!!
일은 일찍부터 끝나긴 했는데 최근에 좀 바쁘답시고 운동 거르고 밥을 대충 먹었더니 비실비실인간이 돼서 빌빌거린 거 있지..... :3
암튼 드디어 프리해졌다!!!! 오늘부터 다시 일상가능 이벤트가능-맨!!!!!!!!! 새벽이 늦은 관계로 일단 조금 뒤에 자고! 나중에 진짜진짜 답레와 함께 돌아오겠다!! 반가워 안녕~~~~~~~!!!!!! -
623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0:05>>620 >>621 그렇게 저지먼트는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엔딩이군요. (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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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0:54어서 와요! 주란주!
오지 못한 주간에 있었던 스토리는 다이제스트로 확인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밥을 대충 먹으면 안돼요!! -
625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전 1:21:33주란주 되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늦은 시간에 반가워요! 그리고 현생 수고하셨고 푹 쉬시길 바라요!! 밥 제대로 안 챙기고 비실비실 아팠던거는 맴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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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전 1:22:53>>623 전멸은 안돼요!! 많이 다치는 건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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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주란주 (zA3oyRYj0s) 2021. 4. 14. 오전 1:23:44https://i.postimg.cc/1XHmpZzN/1618329984752.png
그리고 이것은.... 대략 한달전쯤에 아무도모르게(?) 넣은 커미션이 도착했다는 소식이며~~~~ 진짜진짜 우연찮게 딱 오늘 완성됐네!!! ^ㅡ^
>>624 오케이!!!! 이제 남은 건.... 엄청나게 밀린 일상이랑 잡담이랑 스토리라인을 전부 정주행하는 것밖에 없겠군!!!! >:3
으흑흑 그리고 밥은 반성하고 왔어요... 역시 건강이 최고다와.... :3c -
628 주란주 (zA3oyRYj0s) 2021. 4. 14. 오전 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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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26:16헉 주란주 오랜만이야~~!! 프리해진거 넘 축하하구 헉 뭐라구 커미션이라구 (주접 장전
>>621 당연 괜찮지~! 언제든 편할때 올려주는거야! ;3
>>623 전멸엔딩 안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
630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6:20>>626 하지만 불폭풍을 몸으로 막거나 막는 이를 끌고 오면 다 흽쓸릴 수밖에 없는걸요!
물론 저런 장면은 안 나오지만요!
>>627 아주 좋은 것을 보고 말았어요. 이것은 오래오리 기억해야 할 아주 좋은 것. 한 달전이면.. 스레 시작하고 거의 직후잖아요?! -
631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27:48>>629 ???:의지를 가지거라. 저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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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전 1:28:08>>627 삐요삐요! 주란주를 살인미수로 체포합니다!!!!! 내ㅣ심장을 터뜨릴뻔했어!! (진압봉 붕붕) 퀄리티 미쳤고 공주 넘 예쁘고ㅠㅠ (야광봉 붕붕붕붕붕)
>>628 짤 진짜 미쳐요 ㅋㅋㅋㅋㅋㅋ -
633 찬율주 (2k6uWhlp1Y) 2021. 4. 14. 오전 1:29:48이도주 잘 자고, 주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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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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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전 1:30:57>>629 고마워요, 고마워요!
아직 활기찬 어장을 두고 잠들기 넘 아쉽지만 그래도 자야겠죠.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시고 수요일도 힘내시기!! :3 -
636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31:59안녕히 주무세요! 노을주!
슬슬 자기 전에 암부라던가 퍼스트클래스 일동이라던가 그 외 이해가 안가는 기타 설정이라던가 질문을 40분까지만 있으면 받아보고 없으면 바로 자러 가야겠어요.
주말 빨리 와라..라고 하기엔 내일도 시간이 빨리 갈 삘이니 두렵지 않아요. -
637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32:04>>6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의지 불태우고 각성하면 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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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주란주 (zA3oyRYj0s) 2021. 4. 14. 오전 1:32:05>>629 세화주도 안녕 오랜만~~~~~!!!!!! 왠지 엄청 오랜만인 것 같아 이건 반가움의 뽀뽀지롱 움쬽쫍😚
>>630 때마침 좋은 가격의 컴션 구인글을 발견했기 때문에 곧바로(신지로짤)
앗 안돼 저지먼트 전멸이라니...!!! 그렇담 역시 이렇게 되면 일애만 클리셰로 첫화에서는 정우에게 보호받던 저지먼트가 엔딩쯤에 정우를 구해주는 엔딩으로 끝내는 수밖에(?) -
639 주란주 (zA3oyRYj0s) 2021. 4. 14. 오전 1:35: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화주 역시 믿음과 확신의 주접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으리주 잘자~~~~~~~ 좋은 꿈꾸고 굿잠!!!!
>>633 찬율주도 안녕안녕안녕~~~~~!!!!!!!😚
>>636 아직 정주행을 못한 관계로 패스하기루....🤔 -
640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35:28>>637 그렇게 모두가 레벨5가 되면 단번에 모카고 R 끝! 이 되는 것이겠죠! 아마두!
>>638 생각해보면 정우가 보호해준 적은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 숨겨진 진실이라는 것이에요. 분명히 방어형 능력이지만 정작 애들이 위험할 땐 코빼기도 안 보이는 이상한 부장님..
정우:아니. 그건 어른의 사정이..(삐질) -
641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37:11노을주 잘자고 좋은꿈꿔~~ 고마울것까지야! X3
>>636 암부에 대해서 질문!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 암부에 자발적으로 발을 들인 사람들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랑 똑같이 막 약점 잡히고 그럴까..? :3
>>638 엄청 오랜만 맞지~~!! 꺄앙앵 반가움의 뽀뽀라니 아주 좋다 X3!!!! 질수없지 반가움의 맞뽀뽀 갈거라구 😘😘😘 -
642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37:11>>639 사실 그동안 없었던 주란주를 노린 레스이긴 했으나 패스한다면 그 또한 정답이지요!
설정란에 암부 부분이 추가되어있으니까 차후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643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37:50>>641 사실 그런 이는 드물긴 한데 그런 이들은 굳이 약점을 잡을 필요가 없지요. 오히려 자발적으로 어두운 일이나 더러운 일을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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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찬율주 (2k6uWhlp1Y) 2021. 4. 14. 오전 1:38:56잘 자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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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39:2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자가 남짓한 지팡이를 유산으로 남길 자라도 주접러로써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을 맹세하기에.. (????
>>6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가 레벨 5가 된다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진짜.. 어우.. 내가 그런 입장이었다면 진작에 백기들고 GG쳤을거야 X3 -
646 주란주 (zA3oyRYj0s) 2021. 4. 14. 오전 1:40:00꺄
아
악
!
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지???????
나도 이제 자러 가야겠다... 다들 너무 늦지 않게 얼른 자기야!!!!! ('v')/
>>640
아니...?
그렇담 어째서 보호받은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인가 이것은 원효대사 아이기스(????) -
647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40:58>>643 오호 그렇군! 설정집 읽다가 궁금해졌던건데 드문 편이구나 :3 약점도 안 잡히고! 편안한 암부라이프 가능인건가~! (아님
답변 고마워~~! :3 -
648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전 1:42:42하지만 실제로 없었는걸요!
물론 연구원 습격 사건 때 정우는 정우 나름대로 여명 멤버 몇 명과 싸우거나 패러사이트가 올라가지 못하게 하긴 했지만.. 어. 이게 보호한건가? (흐릿)
아무튼 적극적으로 무쌍을 하거나 한 적은 없다는 것이에요!
일단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잘 자요! -
649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44:55주란주랑 캡틴도 잘자고 좋은꿈꿔~~! 뭘 했다고 벌써 2시가 가까워지는 것..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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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전 1:47:40다들 안녕히 주무세오.. 저도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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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전 1:55:32시현주도 잘자고 좋은꿈꿔~~ 3일만 더 버티면 주말! 힘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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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호치 : 훈련 - Act. 24 (1PE2rNecSs) 2021. 4. 14. 오전 2:23:38>>0
"초능력의 세계는 신비해. 스스로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더 깊이 생각하면 새로운 활로가 열리지. 이를테면 정반대로 생각할 경우에도 말이야. 선우는 그런 순간을 느껴본 적 있니."
"... 그러고 보니 있어요. 레벨 1이었을 때는 얼려 버리는 것에 「반동」이 있다고 생각해서, 무언가를 얼릴 때마다 열이 제 몸으로 흘러들어 왔는데... 우주의 엔트로피가 무한히 증가하는 걸 의식하고, 열을 「빼앗는다」가 아니라 「사라지게 한다」고 생각하니까, 반동이... 없어졌어요. 없어졌다고 하는 게 맞을지는 모르지만."
"자네, 김밥이라도 먹게." 담당교사 선생님이 은박지에 싸인 김밥 한 줄을 건넸다. 나는 그걸 받아들고 우물우물 먹기 시작했다. 돈가스 김밥이다.
"좋아. 이미 마음 속에 있는 「맥스웰의 악마」를 쫓아내는 데 성공한 거야. 요즘은 뭐가 고민이라고 그랬지."
"화학 교사 주제에 똑똑한 소리를 하는구만."
"걱정되는 건, 얼리기 위한 수분을 어디서 공급하느냐랑... 방어력이에요. 날아오는 총알을 얼린다고 해서 총알이 멈추는 것도 아니니까요. 옷을 적셔서 얼리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그러면 무거워서 움직일 수 없을 것 같고..."
"그건 자네의 레벨이 올라가면 그만이다! 빙벽을 만들거나 얼음으로 갑옷을 만드는 수준이 되면 총알 따위는 쉽게 방어할 수 있어. 열 공격에 대한 대책을 생각해야겠지만, 그것도 수련하면 될 일 아닌가."
담당교사 선생은 김밥이 썰려 있는 선은 신경쓰지도 않고 김밥을 통째로 뜯어먹었다. 화학 선생님이 턱에 손가락을 짚고 있다가 말했다.
"... 선우는 눈을 보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지?"
"네? 네..."
"이렇게 해 보는 건 어떨까?" -
653 호치주 (1PE2rNecSs) 2021. 4. 14. 오전 2:25:06자다 깨서 훈련만 쓰고 사라져요... ( ̄y▽, ̄)╭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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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전 9:49:38힘들지 않은 수요일 보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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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은하 (xxmkVQ0Hsk) 2021. 4. 14. 오전 10:56:25>>0
나는 꿈을 꾼다.
끝 없이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꿈 속에서 그립지 않은, 실감나지 않은 추억들을 마주한다. 그렇게 계속, 계속 아래로 떨어져가 결국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어버리자 겨우 꿈에서 깰 수 있었다.
내가 두려워 하는 것은...
.
.
.
"안녕, 서틴."
"안녕."
이제서야 겨우 물어볼 수 있었다.
"옛날 이야기... 좀 더 들려줬으면 좋겠어." -
656 태란 - 소금 (0/6LVHBGno) 2021. 4. 14. 오후 12:01:04“그렇구나...... 아, 나는 텔레키네시스 계열이야. 소금은 엄청 노력파였구나”
감명을 받은 듯 태란은 자신 역시도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 아하하핫, 개헤엄 잘 치는 것도 부러운데? 살 수 있을 정도로만 헤엄치면 되는 거잖아. 나나 소금이나, 하이드로키네시스 능력자도 아니고...... 만약에 기력이 없거나 기절한 상태라면, 내가 조금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허락 없이 남에게 능력 쓰는 건 하고 싶지 않아.”
까르르 웃던 그가 앞서서 걷기 시작했다. 밤공기가 제법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다.
“교내에도 수영장이 있던 거 같은데 다음에 학교에서 해봐도 괜찮을 거 같아. .... 오, 이런.”
가자고 말하려던 태란은 자신의 핸드폰에 울린 진동을 확인하곤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리곤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일이 있어서 수영장은 못 가겠네. 대신에, 아이스크림은 사줄 수 있을 거 같아. 먹으러 갈래?” -
657 태란 - 훈련 (0/6LVHBGno) 2021. 4. 14. 오후 12:09:44>>0
확실하게 변화가 생겼다. 태란은 그 사실을 확실하게 깨달았기 때문에 커리큘럼실로 향하고 있었다.
"레벨이 오른 걸까요?"
"스캐닝 해보면 알겠지."
레벨 스캐닝, 그 말에 태란은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
...
....
"응, 확실히 올랐네. 축하해"
"... 네....."
그의 손에는 레벨3이라는 걸 알리는 통지표가 확실하게 있었다. 언제부터 올랐는지 알지는 못했으나, 올랐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
658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2:40:07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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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3:48:36빵빵!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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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시현주 (2nS1JwWT1.) 2021. 4. 14. 오후 3:49:26안녕하세요 노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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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3:50:52시현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좀 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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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3:56:31네. 바람소리는 살벌한데. 실제로 나가보면 그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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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3:58:11맞아요 ㅋㅋㅋ 휘이이이잉 소리 엄청나. 이게 봄바람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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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4:07:53그렇죠. 그리고 일교차도.. 좀 큰 기분입니다. 얄팍한 거 입고 나갔다가 감기 직전이 될 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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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4:11:43맞아. 아침저녁으로 진짜 쌀쌀해요. 어제오늘 좀 더 춥기도 하고. 이럴 때일수록 감기 정말 조심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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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4:13:09노을주도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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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찬율주 (2k6uWhlp1Y) 2021. 4. 14. 오후 4:35:59문과는 대학교에 가면 수학에서 해방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내일 중간고사 하나 보는 찬율주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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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4:39:31어서오세요 찬율주. 문과였던 저도 예전에 수학 때문에 고생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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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노을-세화 (E1upkcJFMM) 2021. 4. 14. 오후 4:50:43>>618
점심이라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었으나 식당엔 제법 사람이 있었다. 그래봐야 서너 테이블이었지만. 자리는 어디로 할까? 하는 물음에, 창가 자리 중에서도 중간쯤을 가리켰다. 마냥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건 아니지만, 시원하게 탁 트인 느낌이 좋았으니까.
"창가쪽에 앉아요!"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일회용 앞치마까지 두 장 챙겨서는 자리에 올려두었다. 고작 샐러드 뷔페에서 웬 유난이냐 싶겠지만 옷에 뭐 묻으면 잘 안 지워진단 말이야. 밥 먹고 한참 돌아다닐 건데.
뷔페를 쾌적하게 한 바퀴 돌고 나니 접시에 샐러드가 한가득이다. 돈가스 샐러드와 닭가슴살 샐러드. 선배와 나란히 자리에 돌아와서 탁자에 접시를 놓아두고, 또 혼자서 호다닥 달려가 베이직 샐러드를 한 접시 담뿍 담아왔다. 꼭 샐러드가 아니더라도 다른 음식은 많았지만 유난히 이런 게 입에 맞는걸.
"히히. 저는 완전 풀밭이에요."
앞치마를 매고 선배와 마주 앉아서, 싱싱해 보이는 양상추를 포크로 쿡 찔러 입에 쏙 집어넣었다. 드레싱 없이도 잘 먹는 양상추지만, 새콤달콤한 드레싱까지 곁들이니 뿌듯한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다.
"맛있어... 선배, 고마워요."
토마토처럼 빵실 웃어 보이며 선배를 바라보았다. 샐러드가 맛있고, 오늘 만나줘서 고맙다는 이야기인데, 입밖으로 나오는 것은 맛있다, 고맙다 하는 단편적인 말뿐이었다. -
670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4:52:46>>666 고마워요!🥰
찬율주 안녕하세요! 저도 수학 진짜 싫어해요... 내일 시험 화이팅이에요! -
671 노을-훈련(34) (E1upkcJFMM) 2021. 4. 14. 오후 5:43:44>>0
버려진 공장부지에서 시멘트 몇 포대를 발견했다. 호기심에 시멘트 가루를 물에 개어서, 능력으로 거푸집을 대신해 반죽을 동그랗게 굳혔다. 시멘트가 굳는 동안에 일정한 세기의 능력을 계속해서 유지해야만 했다.
함박눈을 동그랗게 뭉치거나, 모래장난을 하는 기분이었다. 주먹만한 크기부터 지름 1m짜리의 커다란 구체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보았다. 동그랗고 반듯하게 잘 빚어져서, 가만히 두면 어디론가 자꾸만 굴러간다.
중력장으로 들어 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저기에 깔리면 크게 다칠 것 같다. 큰 것은 한가진 곳에 놓아두고, 조막만한 것 몇 개를 가방에 챙겼다. 그걸 무기로 사용하려는 생각은 아니었다. 이쁘니까 룸메한테 자랑해야징.
13214*0.97=12817.58
능력 계수 : 12817 -
672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6:14:49갱신ㅇ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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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권이도 훈련레스11 (w3xRlhi6ac) 2021. 4. 14. 오후 6:19:41>>0
물로 돈 벌 수 있는 일 없으려나? 세차장에서 아르바이트하면 꿀일 것 같은데. 특수한 물질도 아닌데 막상 생각해보니 얼마 없었다. 뭐 내 레벨이 닞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기껏해야 세차장이나, 수영장이나 소방서 아니겠어? 그리고 소방서엔 나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이 많을 거 아냐.
센치해진 기분으로 싱크대의 수압을 올려 먹던 그릇을 닦았다. 자취하는 사람들 샤워할 때마다 수압 올려주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없고. 게다가 아직 물의 방향도 조절하지 못해 범용성이 없다. 양이 적으면 할 수 있는 공격이 결국 물따귀 뿐이다. 그것마저 내 손으로 치는 게 더 낫겠다. -
674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6:25:22태란주도 이도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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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6:38:06이도주 어서와!!
다들 맛저 했을까?!:3 -
676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6:38:28캡틴 오면 질문이 있다!!!:3 오면 질문해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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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Captain ◆ABgtXke9Vs (IK8RXdMAOU) 2021. 4. 14. 오후 6:45:33퇴근 버스에서 보고 있으니 해도 된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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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6:49:59다들 어서오시고, 캡틴은 퇴근 힘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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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6:50:28캡틴 어서와!!
핫 그렇다면 질문!!!! 레벨3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인가?;3 받는다면 어느 정도 수준??? -
680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6:50:37그리고 천율주 시험 화이팅인 거시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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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Captain ◆ABgtXke9Vs (IK8RXdMAOU) 2021. 4. 14. 오후 6:53:25>>679 정확히는 커리큘럼 등을 하면서 연구에 협조하고 그에 따라 매달 지원금을 받는거예요. 연구원을 안 만나도 주기적으로 데이터는 뽑아가니 거기서 얻어가는게 많아요.
레벨3는 십만원 단위
레벨4는 백만원 단위
레벨5는 천만원 단위에요.
덤으로 정우는 2천가량 받고 있어요! -
682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6:54:11부장님 쩔어...!!:ㅁ
그럼 일단 레벨5를 목표롤 해야겠네!! 고마워!!!! -
683 세화주 (U5/Je6zek.) 2021. 4. 14. 오후 6:58:01잠깐 갱신~~ 중학교 동창들이랑 만나서 오늘은 좀 늦게 들어갈것같다는 말을 남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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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7:04:48다들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세화주는 잘 다녀오시고 따듯하게 입으셨길 바라요! -
685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7:05:24세화주는 잘 다녀오시고, 노을주도 리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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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7:18:15세화주 어서오구 잘 다녀와!!
나도 몸 좀 녹여야겠다 이따가 올개!!! -
687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7:23:40진노을 은(는) 전기고문을 3시간동안 버티다가 결국 그들이 포기해버립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8874
아니야! 아픈 건 싫으니까 바로 다 불어버릴거지롱!
태란주 다녀오시고 시현주 리하이예요! -
688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7:24:57진노을은(는) 굶기는 고문을 사흘동안 버티다가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8874
아니... 끝에 띄어쓰기가 있었다니! 이게 맞지 ㅋㅋㅋㅋㅋ -
689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7:25:53드디어 집! 밥도 먹고 갱신인 거예요!
이제 이틀만 더 있으면 쉰다! -
690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7:26:17캡틴 오늘도 수고했어요~ 이틀만 더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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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7:26:36어서오세요 캡틴. 태란주는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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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7:28:43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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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소금-태란 (LeEJikgBSw) 2021. 4. 14. 오후 7:34:55숨을 충분히 고르고 이제 들어가볼까 하던 참에 무슨 일이라도 있는지 수영장은 못들어가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좀전에 달린게 준비운동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격렬했던 탓에 물에 뛰어들 기력이 많이 남지 않아 다행이기도 했다
가로등 불빛으로는 힘을 보충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탓도 있고.
"바쁘면 어쩔수 없지. 나중에 날 좋을때 가자고."
그런데 날이 좋으면 차라리 해수욕장에 가는 편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 인첨공 구역에 바닷가도 있긴 한가? 그래도 명색이 인천에 있는데.
이 설정은 나중에 따로 물어보기로 하자.
체념한듯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사는거니까, 원하는 맛이 있으면 말해봐봐. 31가지 맛 중에서 신중하게 고르라고."
"<clr black black>단, 민트초코는 제외하고.<clr>"
그것은 도저히 용납할수가 없는 맛이다
어찌 치약하고 초콜릿을 섞는다는 상상을 한단 말인가.
그걸 먹을바에야 차라리 벌레를 잡아다 구워먹는게 낫다고 여기는 소금이었다
지금 그가 몸을 부르르 떠는 것도 아까 흘렸던 땀이 식어서 떠는게 아니라, 그 상상만으로도 몸서리가 쳐졌기 때문이었다
//1시간 뒤에 돌아올게요!! -
694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7:37:33소금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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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7:48:59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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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8:16:25아니. 뭘 했다고 제 40분이 사라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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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8:19:20무엇이든 했기에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
698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8:19:54아니에요! 전 잠깐 눈만 감았다가 떴을 뿐이라구요!
그런데 제 40분이 사라졌어요! (동공지진) -
699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8:26:45오오 그것은 인생 그것은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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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8:32:41어서 와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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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8:36:09어서오세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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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8:40:11다음 판을 고민해야 한다니.
제목을 정하는게 가장 어려운 것이에요.
다음 스토리까지 다음 판이 버틸 수 있으려나. -
703 소금-훈련 (LeEJikgBSw) 2021. 4. 14. 오후 8:48:19>>0
포톤 디스차지의 응용법 또하나
"레고 깔아놓고 검게 칠해버리기."
단순히 어두워지는걸 넘어서서 완전히 검은색으로 만들어버리면 발앞에 뭐가 있는지도 모른채 밟게 유도하는 수법이었다
...절대로 예전에 훈련할때 검게 칠해진 영역 중에 돌부리를 발견 못해서 넘어질 뻔한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게 아니다
문제점이 없는건 아니었다. 원래 이런 방법이 성공하려면 숨어서 해야 하는데, 어두운 영역을 지속시키려면 계속 그부분을 쳐다봐야 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설치하듯이 한번 어둡게 만들고 신경끌수만 있다면 쓸만하겠지만 포톤 디스차지의 한계상 그정도까지는 힘들어보였다
//돌아왔어요! -
704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8:51:35다시 어서 와요! 소금주!
레고를 깔아놓고 검게 칠해버린다니요?! 이 무슨 악마의 발상인가요?! -
705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8:55:33어서오세요 소금주.
악독한 발상이군요 -
706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8:57:48압정을 깔았다가는 시청 연령대가 높아지기에... 레고로 순화했습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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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9:00:25수위를 지키면서 잔인성은 더 높여버리다니!
도망쳐! 스킬아웃들아!! -
708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9:03:21스킬아웃들이 잔악함에 치를 떱니다.
소금의 악명에 칭호가 추가됩니다.
[암수고통을 선사하는 자] -
709 비나주 (ISObqm5H/o) 2021. 4. 14. 오후 9:06:37갱신하고 갈게..♡ 오늘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있었더니 힘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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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9:08:15어서 와요! 비나주!
그리고 피곤하신 모양이니 푹 쉬세요!
오늘은 대체적으로 모두들 쉬는 분위기로군요! 수요일은 원래 지치는 요일이죠! -
711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9:09:30푹쉬세요 비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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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9:12:21푹 쉬세요 비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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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9:14:04이번주 스토리도 어김없이 토요일에 있을 예정이에요.
조건 만족을 하게 되면 2주 분량으로 늘어나게 되는거고, 만약 아니라면 아마 하루로 끝날지도 모르겠네요. -
714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9:29:39레고 깔아놓고 검게 칠해버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사로 말하니까 더 하찮고 귀엽고 웃겨 ㅠ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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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9:30:20어서 와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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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9:31:03어서오세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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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9:32:40안녕하세요~!! 캡틴이랑 시현주가 반겨줘서 기분이 좋은거예요 ㅋㅋㅋㅋㅋ 오늘 왜 그냥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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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9:34:38뭐라도 써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쉬면서 고민중이에요.
본격적인 빌런 집단으로 나올지도 모르는 암부 디벨로퍼에 대한 것을 적어볼까 하다가 시기상조인 것 같기도 하고..
여명은 더 이상 꺼낼 것도 없고..
아. 전에 일상을 돌릴 때 신승민 연구원이 말한 것 중에서 은근슬쩍 뭐라고요? 싶은 것이 살짝 거론되기도 했지만 눈치채신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물론 이건 지금 꼭 알아야 하는 건 아니고 어차피 자연스럽게 스토리 진행 도중에 나올 거예요! -
719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9:36:43노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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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9:45:01그런 의미에서 에피소드1이 끝이 나면 막간 시즌으로 가벼운 기간제 이벤트를 열어볼까 하는데..
혹시 여러분들은 하고 싶으신 이벤트가 있으신가요? -
721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9:49:17소금주도 안녕하세요!!
저는 >>718에 대해서 짐작가는 건 없지만... 에피 1 끝나면 이벤트! 가벼운 이벤트!! 가볍지만 가볍지 않지 암ㅎ으요? 이벤트 좋아요!!! -
722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9:49:53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이벤트라니.
이건 대체 무슨 이벤트인가. (연산 중)(떠오르는 거 없음) -
723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9:51:39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이벤트라.. AU같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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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9:55:04AU는 사실 연구실의 우려먹기 딱 좋은 전파 샷이 있으니까 얼마든지 가능하긴 하지만 일단은 에피소드1이 끝난 후에 할 생각이니까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전파 샷으로 무대를 조선시대 비슷하게 바꿔본다던가. (안돼) -
725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9:55:24사실 저번에 다른 어장 크오하는거 되게 부러웠는데. 그건 조금 더 나중에 기회를 잘 봐서 하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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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9:56:11크오.. 부럽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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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9:56:42가벼운 이벤트면 아무래도 학생인걸 살릴 수 있는
중간고사 이벤트라던가
ㅎ흫흐헿헿ㅎ헿헤헿ㅋㅋㅋㅋ(나쁨
재갱신이야 다들 안녕~ -
728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9:57:17어서오세요 은하주. 제가 찾아온 짤은 보셨나요?(은근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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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9:57:54에엥 시현주가 찾아온 짤이라니 그게 머지...
찾으러 간다!! -
730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9:58:05중간고사 이벤트 ㅋㅋㅋㅋㅋ 은하주 맴매맞고싶어?
암튼 어서오세요!! -
731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9:59:33>>725 크로스오버는 이후에 인첨공이 개방되는 시기가 오는데 그때 학교 축제를 열어서 다른 스레 사람들을 초대해볼까도 생각 중이에요. 아니면 인첨공의 전파샷이 또 문제를 일으켜서 시공의 문을 열어서 다른 이들이 소환되었다던가. 사실 이렇게 되면 퍼스트클래스들에게 비상이 걸려서 전원이 잡으러 출동하겠지만요.
>>727 어서 와요! 은하주! 중간고사 이벤트라. 괜찮은데?! (야!)
정우:낙제는 여름에 섬에 못 놀러가. -
732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9:59:35바디스왑 이벤트라던가(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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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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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01:12바디스왑이 되면 정우와 몸이 뒤바뀐 이가 정우의 전재산을 들고 튈 것 같아서 무서운 것이에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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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10:01:23그리고 은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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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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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02:17>>731 우리 타코쨩도 워프건 막 쓰는데 뭐! 어찌하든 개연성은 괜찮을 것 같아요. 상상만 해도 재밌겠다!!
>>732 바디스왑?! 어려지거나 성별이 바뀌는 게 아니라 서로 바뀌는 그런건가요?
이런 이벤트들은 모카고 아이들끼리 충분히 더 친해진담에 하면 더 재밌는데... 아직 만나보지 못한 친구들이 많아서 아쉬운거예요 -
738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0:03:07다들 어서오세요.
바디스왑.. 누가 시현이랑 몸 바뀌면 진짜 파국인데요. -
739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03:16>>736 물론 있어요! 인첨공 대학이라던가, 인천 초능력 연구 대학이라던가.
일단 여러 개 있으니 고3 학생들은 사실 지금도 입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에요! -
740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03:25>>734 아 들켰네(????)
아 글고보니 일상ㅇㅇㅇㅇㅇ
하려고 햇는데 흠 시간이... -
741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04:04>>736 뭐야뭐야 ㅋㅋㅋ 이거 맴매해달라는건가요?
(한화의 불방망이 등장이다!!(?????(은하주 엎드려 -
742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04:21>>737 그 워프건은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구요!
아무튼 이것은 모든 퍼스트클래스. 즉 1위에서 7위를 보고 말겠다는 누군가의 큰 그림?! (아냐) -
743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05:23아홉시가 넘었으니 일상은 가능하나 여기서 또 은하주와 돌리면 은하주는 정우하고만 3번 연속으로 보는 결과값을 만나게 되지! 그래도 상관없다면야 저는 상관없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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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05:56>>742 그건 알지만 그런것도 있으니까 저런것도 있을수 있지 않을까!하는 그런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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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06:58뭐 은하랑 정우랑은 아직 한 번도 개인대 개인으로 만난 적 없긴 한데...
일단은 좀 더 지켜봐야겠다- 사실 일상 돌리는거 귀찮기도 하고..ㅎ.....ㅎ............. -
746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08:43그럴 땐 쉬는 것도 제일이에요!
사실 은하가 지금 정우를 보면 넘버즈가 뭔지부터 엄청나게 캐물을 것 같긴 한데.
사실 넘버즈는 정우가 다음 소집 때 맨 처음 말할 내용이니까 굳이 일상이 아니어도 모두에게 설명은 기본적으로 되겠지만요.
아무튼 뭔가 나른하고 자기는 싫고 뭔가는 하고 싶으니 이럴 때야말로 제 2차 모카고로만 문답을 하는 뭐든지 말해요 오너타임을 열어야 하는가. (아니요) -
747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10:09:06생활패턴상 멀티는 불가능한지라 관전모드..(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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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10:24저도 일상 두 개를 잡고 있어서...!
>>746 제 2차 어쩌고 이거 너무 재밌겠는데요?? -
749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10:36흐으으으ㅡ으음 가볍게 문답이라고 하자면
대충 5년이나 10년뒤의 미래에 각자가 어떻게 살고있을지 정도가 궁금하겠네
은하는 서틴의 생사여부에 따라서 극과 극이니... -
750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12:43>>749 5년이나 10년 뒤의 미래에..
정우도 생존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별 일이 없다면 모아놓은 돈이 있으니 돈 많은 백수가 된다거나..
물론 농담이고 아마 여러가지로 바쁘게 살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이루고 싶은 것도 있고 넘버즈를 포함해서 암부를 박살내고자 하는 생각도 있으니까요.
적당히 이루면 카페 하나 크게 차려서 직원들을 많이 고용한 후에 오너로서 일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751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14:26>>749 노을이가 만약에. 무사히 레벨 5 찍고 암부에서 스카웃 들어오면 그쪽의 충실한 개가 되어있을 거 같아요. 멍멍!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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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14:33평온하게 사랑하는 이와 함께 카페를 차리려고 했지만 갑자기 우주에서 찾아온 은하 제국의 침략으로 정우는 오늘도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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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15:56앗 의도한 건 아닌데 정우랑 척지게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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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16:15>>751 오 이건 재밌겠다
만약 진짜로 그렇게 되면 정우랑도 대차게 싸울거같고...
은하는 서틴이 살아있을 경우 이제 위험한 일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잠적했을 것 같네! 어딘가에서 가명으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서틴이 죽었을 경우엔 절망해서 인첨공을 숙청하려는 테러 단체의 수장이 되어있을지도(????
은하: 너무 극과 극인데...? -
755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16:31>>751 그리고 암부를 박살내려는 정우와 싸우는거군요. 압니다. (아냐)
>>752 동생과 카페 오너로서 지내는데 갑자기 은하 제국이 침략해온다면 당연히 싸워야죠. 오늘도 아이기스는 가족을 지킨다! (이거 아님) -
756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16:35중도작성ㅠㅠ
척지게 생겼다고 말하려고 했어요! -
757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17:53전에도 느꼈지만 은하는 생활이 안정된다면 조용히 지내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근데 테러단체 수장은 ㅋㅋㅋ진짜 극과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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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19:58조용히 지내는게 최고지 암암
물론 은하제국 같은게 침략한다면 싸워야겠지만(...) -
759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0:20:40시현의 5년이나 10년 후라.. 사실 상상이 잘 안 가네요.
원만히 해결되었을 경우.. 셜록홈즈 같은 느낌으로 개인건물에서 취미로 일하는 그런 느낌.(?)
원만히 해결되지 못할 경우 정보 쪽 스페셜리스트로 어두운 쪽에서 일하고 있을지도.
정도가 생각납니다. -
760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10:21:21소금은 아마 성우로 일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암울한 미래를 보자면 인첨공의 또다른 어둠 쪽에서 유전자 개조급 시술을 받는다거나... -
761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22:34시현이도 안 좋은쪽으로 가면 정우랑 싸울 수 있겠네..
역시 다들 좋은 방향으로 커야하는 것이다... -
762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23:19>>756 그 또한 하나의 재미지요. 물론 암부의 목적도 여러가지니까 어쩌면 안 싸울 수도 있겠지만요. 정말로 어둠 속에서 인첨공의 평화를 위해서 지지하려는 다크히어로 같은 집단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758 그렇다면 정우가 은하를 가장 먼저 불러야겠군요!
>>759-760 왜 다들 암부로 들어가려는 거예요! (동공지진) -
763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23:24아 ㅋㅋㅋ 암울한거 밑도 끝도 없잖아!
성우는 되게 의외였따 ㄴㅇㄱ -
764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24:19음 암부하니까 if라면 그런 쪽도 괜찮을 거 같긴하네..
학생때는 같이 한솥밥먹던 식구들이었는데 크고나니까 다들 갈라져서
암부vs레지스탕스 느낌인가... -
765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24:53>>759 셜록홈즈... 시현이는 탐정 느낌이 무씬 풍겼었는데! 그것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760 이미 뚜따 당하고 게다가 거기다 또 어둠의 시술?! 스케일 완전 커진다 기대된다!! -
766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10:25:47저 암울한 미래는 사실 if설정이긴 한데 원인이라고 해봤자..
"니가 그렇게 버티기를 잘한다면서? 이 실험 한번 받아볼래?"
"해냈구나! 그럼 이 실험은 어때?"
"이건 또 어때?"
"이것도!"
"(반복)"
소금: 내...능력은...오염됐다.... -
767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0:26:21탐정물에서 사이코메트리는 치트지요. 물론 그것만으로 완벽하게 알아내는 건 힘들겠지만, 일단 당시의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확 올라가죠.
대신 정신적으로 매우 고생스럽겠지만. -
768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10:26:35므엑... 졸려..... :3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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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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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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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27:14>>762 사실 노을이는 다크히어로보단 위에서 시키는거 다 하는 개 같은(욕아님!) 느낌을 생각했지만요 ㅋㅋㅋㅋ 사실 시키는대로 하는 게 젤 편해...
>>764 진짜요! 그렇게 대립하는거 정말 너무맛있다....... 암부 설정 최고야 -
772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27:18태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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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27:40어서 와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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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10:27:52태린이는.... 여전히 연극을 할 거 같네!!!
성인 되면 배우로 활동할지도 몰라?:3 -
775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28:11>>766 결국... 소금잉는 우주적인 존재로 거듭나게 되는데....(아냐)
태란주 어서오세요! -
776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10:28:11태란주 어서오세요!
>>769 오른쪽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77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28:16일단 은하늨 서틴이 없어져도 멘탈케어만 잘 해주면 올바른 길로 갈 거 같고...
테러리스트 되는것도 암부보단 제3의 깽판꾼같은 느낌이니 개판이다 하하하! -
778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10:28:35답레는 아마 내일 쯤...? 다음주부터 휴일이 없을 예정이라 이리저리 갈려간다아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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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태란주 (0/6LVHBGno) 2021. 4. 14. 오후 10:29:23언제 쯤 나도 새벽에 잡담을 할 수 있게 될까.. 자러 갈게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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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29:34담주부터 휴일이 없다니 완전 끔찍하네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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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29:36>>774 배우라니! 이건 연극을 보러 가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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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29:48안녕히 주무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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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29:53태란주 현생 힘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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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30:06태란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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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10:30:18태란주 잘자고 화이팅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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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0:30:24어서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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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호치주 (1PE2rNecSs) 2021. 4. 14. 오후 10:32:37선우호치은(는) 굶기는 고문을 5분동안 버티다가 버티지 못하고 패닉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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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먹보 호치...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 ̄y▽, ̄)╭ 태란주 화이팅...
호치는 10년 뒤까지 살아남는 게 성공한다면 아직도 인첨공의 어둠을 못 찾아서 헤매고 있거나 선생님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
788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0:34:03호치주 어서와~
아니 이 어마어마한 정보수집(못하는)능력...
선생님이라... 의외인 느낌이네 -
789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10:34:04호치주 어서와요:D 좋은 밤이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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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34:15호치주 안녕하세요!
아 ㅋㅋㅋㅋㅋ 5분을 버티고 그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여워 호치 암냠냠 -
791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37:06어서 와요! 호치주!
호치는 왜 또 10년 뒤에 살아남지 못할 가능성이 부여되어있는건가요. (동공지진)
역시 안되겠어. 어서 빨리 관캐님들과 만나서 백년해로 하게 해야만 해. 그러면 오너들이 자기 캐릭터를 죽이진 못하겠지! -
792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37:14아까 이벤트 이야기 나와서 그러는데... 크오하기 딱 좋은 어장이 또 생겨난거예요. 고등학교끼리 크오하는거 너무재밌겠다.... 그전에 모카고 아이들끼리 먼저 더 더 친해져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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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38:11최정우은(는) 굶기는 고문을 5분동안 버티다가 결국 그들이 포기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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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정우:아무리 그래도 5분 시도하고 그만둘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
794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38:48>>7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뭐라고 말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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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38:57아. 저기 말인가요?
저기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인첨공의 가을은 아직 멀다구요.
그러니까 두고겠다는 것이에요! -
796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40:43>>795 저도 당장은 바라지 않아요! 언젠가 있을 그런 날이 기대된다는거징 히힣희...... 일단은 우리 진행이랑 개인이벤트가 차고넘치니까는 행복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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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0:45:36시현은(는) 전기고문을 22분동안 버티다가 결국 그들이 포기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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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 대체 멈까.. 22분만에라니여... 인첨공 학생에게 전기고문 22분은 너무 짧지 않슴까..? -
798 소금주 (LeEJikgBSw) 2021. 4. 14. 오후 10:47:19김소금은(는) 물 고문을 하루동안 버티다가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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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일수도 있지만 진단은 진단이니... -
799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0:50:09>>797 더 이상 시현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798 물 고문을 하루 동안이나?! 일단 대단하고! -
800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51:28>>797 전기고문을 22분이나 버틴 시점에서 괴물인 거예요. (동공지진)
>>798 물고문을 하루동안 버틴 시점에서 소금이는 엄청난 근성가이인 것이에요! -
801 호치주 (1PE2rNecSs) 2021. 4. 14. 오후 10:53:01모두 반가워요! 원작에서 어른 능력자는 없었다는 글을 보고 패닉한 호치주예요.
>>793 대충 이렇게 되어 버린 게...? 🤔
타코야키: 어째서! 머리 땋은 여자애한테는 5분만에 통했는데!
여명 A: 크윽... 포기할까요?
>>788 호치 주변에는 선생님들이 많으니까요! 조금 시시하게 썰처럼 풀어 버리자면...
아무런 연고도 없이 인첨공에 온 호치를 일단 거두어 준 게 룸메의 담당교사인 화학 선생님,
그리고 화학한테서 호치를 넘겨받아 현재 비공식적으로 호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이 호치의 담당교사인 물리쌤.
지금 당장은 큰 의미가 없는 설정이네요... 으으... 개인이벤(예정인것) 스포하고 싶어... (안됨) -
802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0:54:34시현의 외모라던가로 해버린 것일지도 모르고..
사실 인첨공의 커리큘럼에 전기충격 정도는 있을 것 같았으므로.. 그렇습니다. -
803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0:54:44안녕하세요 호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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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0:55:46>>801 하지만 여긴 인첨공인걸요! 어른 능력자도 있으니까 안심하셔도 괜찮아요!
아니. 그 와중에 타코야키 뭐예요! 다음에 등장할땐 타코야키가 아니라 무서운 암흑계의 거장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말겠어요! -
805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0:58:14타코야끼.. 이미 타코야끼가 너무 박혀버렸습니다.
아쉽게도 이름에 ㅇ은 한개밖에 없었지만요. ㅇㅇㅇ으로 이름마저도 완벽한 타코야끼였다면 좋았을 텐데. -
806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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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01:15개인이벤트..ㅇ벤트...
날짜 잡아야하는데 언제로 할지...
이러다가 에피소드2 끝날때야 하는건 아니겠지!!! -
808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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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06:04분명히 설정상으로는 상당히 무섭고 위험한 스킬아웃을 이끄는 수장이건만.
여기서는 그저 평범한 타코야키일 뿐이지요. 어쩌다 이리 되었는가! -
810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07:28그것이 대머리니까.(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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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08:19리더:아니다! 대머리 아니다!
리더:너는 다음에 만나면 진짜 꽁꽁 열린 후에 깨뜨려줄테다! -
812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08:52냉기라니 실망이야
태양권 같은 걸 쓸거라고 기대했는데(????? -
813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09:31태양권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하거나 혹은 반대인 뭔가를 사용할지도 몰라요.
물론 정말로 미약하게겠지만 그래도! -
814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09:52음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좀 더 저지먼트에게 불합리하도록 상황을 설계해버리면 조금 무서워보일 것 같기도 한데요!! 처음 진행때 패러사이트 뿌린 것처럼 무력감이 느껴지게끔?
맨들맨들 머머리 떡밥도 있지만 정우 보자마자 런해버려서 너무 가벼운 이미지가 되어버린 건 아닌지! -
815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12:05사실 레벨5와 싸우지 않는건 현명한 선택이라구요!
레벨5 퍼스트클래스는 설정상에서도 나와있지만 현실을 일그러뜨릴 수 있을 수 있는 괴물들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NMPC로 다른 이들이 못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그래서 정우는 보스와 싸울땐 참전 안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못 이길 적에게 덤비면 큰일나는 것이에요. -
816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13:04저지먼트한테 불합리한 상황이라...
파워드 슈트 입은 군대를 들어붓자
은하: ㅔ? -
817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14:42어..
어...
어..
어...
(시선회피) -
818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1:16:05시현: 저는 레벨 5라고 해도 물리는 없는데여
시현주: 여명 보스가 지나간 길에서 이중 사이코메트리같은 걸로 그 시점 보스의 과거나 부끄러운 흑역사나 위신 상하는 것 등등을 다 캐서 인첨공에 뿌려버리는 식이면 절대 상대하고 싶지 않을지도. -
819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17:19진짜 그럴 생각이었구나...
-
820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18:19>>818 레벨5 사이코매트리라고 한다면 정말 근원부터 시작해서 그 끝까지 모든 것을 다 선명하게 읽고 자신이 개입할 수 있다던가.
그런 것은 자유롭게 설정하길 바랄게요! 아마 저라면 과거에 자신이 개입할 수 있게 해서 그 무언가의 과거에 자신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
821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18:43>>819 물론 아니에요.
비슷한 것은 있을지도 모르나 특수부대는 나오지 않을 예정이에요! -
822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20:19아... 패러사이트 하니까 적에게 둘러싸여서 능력도 못쓰고 무력하게 좌절하는 그림이 그려져요. 너무 맛있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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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22:13능력에만 의지하고 있었는데 정작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니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고, 평소에는 벌레보다 못하게 생각했던 스킬아웃의 발길질에 구석에 처박히고... 온갖 모욕적인 언사를 당하며 웃음거리가 되어버리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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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22:25사실 이쯤되면 패러사이트를 다들 슬슬 잊어버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임팩트가 너무 컸던 모양이군요. 아직도 이리 회자되다니! -
825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1:23:47오... 개입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과거에 개입해 현재를 바꾸는 느낌이려나요. -
826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24:20노을주의 생각이 너무 위험해..
역시 능력에만 의존하면 안되니까 파워 아머같은거 훔쳐서 입고다녀야 하는검니다
저지먼트에게 복지를!!!
은하: 학생이 입을게 아니잖아..? -
827 나윤하 - 공부할래? 훈련할래? :3 (pJQlQUnm3g) 2021. 4. 14. 오후 11:26:02>>0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이라는 말만큼 단순하면서도 직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단어는 그리 많지 않아.
게다가 경우에 따라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거나 어느 방향으로든 사용될 수 있지.
그래서 사람들은 이걸 꽤나 돌려막기용으로 쓰고 있는 모양인데... 사실 이거 누가 듣냐, 어느 상황에 듣냐에 따라서 상당히 듣기 거북할 수도 있거든.
잘못 사용하면 듣는 사람에게 '생각 좀 하고 행동해라.' 라고 면박을 줄 수도 있고? 사실 그런 방식으로 이해할만큼 심성이 꼬인 사람이 많진 않겠지만, 아무튼 그런 사람들에겐 바로 스위치 들어가는 거야.
하지만 이게 어떤 때는 또 기막히게 사용되는 단어야.
이를테면 자기암시, 합리화 같은 경우에 말이지. 어물쩡 넘어가기도 쉽고, 책임을 직접적이지 않은 다른쪽으로 넘길 수도 있거든.
이렇게 사용도가 정 반대로 나뉘는걸 보면 확실히 사람들이 이런 말을 왜 즐겨쓰는 건지 어느정돈 이해가 가네.
한가지 더 재밌는건, 지금 이 예시를 들고 있는 나 역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풀어낸 거라는 사실이야.
언어라는 건 어떤 면에선 꽤 무섭게 느껴질만 하지? -
828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26:23윤하주 안녕안녕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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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후 11:26:56권세화은(는) 굶기는 고문을 3시간동안 버티다가 결국 그들이 포기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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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재밌는 진단을 하고 있었길래 올리면서 갱신 :3 답레 얼른 가져올게 정신없이 놀다가 넘 늦게 들어왔다..! (호다닥 -
830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27:07능력은 자유라고 하니까 생각났는데
셀룰러 스티뮬레이션에 딱히 접촉해야 발동한다는 말은 없었는데 왜 나는 무조건 접촉해야 발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을까-
하지만 원거리에서 쓰는건 뭔가 녹색 레이저를 쏘는 느낌이라 엄청 이상할 것 같아...
은하: 하하 치유빔이다 치유빔!!
은하주: 메딕이냐고 -
831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1:27:26어서오세요 윤하주.
뭐.. 능력만 못 쓴다면 시현은 과잉진압이 될지언정 별 문제는 없으리라 보지만, 패러사이트는 근육도 둔하게 만드니까요. -
832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27:42세화주랑 윤하주 어서와~
굶기는 고문인데 3시간만에 고문자가 포기하다니 무슨 일이냐고.. -
833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27:55세화주도 안녕안녕!! 답레는 급하게 안 주셔도 괜찮은데!! 부담없이 느긋하게 부탁드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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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28:52>>826 정우:산다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보관할 공간이 없어. (절레)
>>827 어서 와요! 윤하주!
>>829 세화주도 어서 와요!
>>830 그렇게 써도 무방한 것이에요. 치유의 에너지를 나눠준다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
>>831 바로 그게 패러사이트의 무서운 점이지요! -
835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28:59>>830 아 녹색 빔 진짜 상상만 해도 개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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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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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세화주 (kepMrGWG2U) 2021. 4. 14. 오후 11:32:30앗 그래두 인사는 해야지 윤하주 은하주 시현주 노을주 캡틴 안녕안녕~~!
>>832 고문자가 사실 인첨공 푸드파이터라서 자신이 고문받는 느낌을 느껴가지구 그랬대 (소곤소곤(아님 -
838 윤하주 (CIPuZ.6Yy2) 2021. 4. 14. 오후 11:33:00다들 안녕~!!!!!!!!!!!
그린랜턴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설의 반지닦이가 나오다니 무슨 일이얔ㅋㅋㅋㅋㅋㅋㅋ -
839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33:33>>836 아. 이거 짤을 올릴까 말까 되게 고민했었는데 결국 올라와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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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33:35아 진짜 큰일났다... 간만에 회로 엄청 쎄게 돌아가요. 이거 안 멈추면 큰일인데 큰일인데 큰일인데 큰일인데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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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34:16>>840 잘은 모르겠지만 여기에 올리면 안되는 것이라면 에버노트를 켠 후에 조용히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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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34:28모든 인첨공 학생들은 능력의 재능이 있었으며
그 중에는 능력을 닦아주는 이도 있었다... -
843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35:00>>840 은하주 개인으로썬 엄청 궁금한걸 ㅎ
물론 여기에 올리면 안될만한 거라면 캡틴 말대로 혼자 처리... -
844 윤하주 (CIPuZ.6Yy2) 2021. 4. 14. 오후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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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1:36:4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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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37:28>>840 문제될 건 없지만 분위기 흐렸다면 죄송해요! 너무 들떴었나 봐요. 자중하겠습니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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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38:23>>846 앵커 실수! >>841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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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38:40아니요. 분위기를 흐렸다라기보다는 일단 관리하는 참치니까요!
문제 될 것이 없다면 딱히 문제 될 것은 없어요! -
849 윤하주 (CIPuZ.6Yy2) 2021. 4. 14. 오후 11:38:54근데 모카고 시리즈 중에 그런 능력도 있지 않았어?
자기보다 레벨 낮은 능력자 벌크업 시켜주는거, 대신 접촉해있어야 하고 능력 조절은 재량껏... 뭐 그런게 있던거 같은데.
레알 능력닦이...🤔 -
850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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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40:38능력닦이가 진짜로 있었구나...ㅁ
앆! 쫌이씀 12시라니 끔찍하오!! -
852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41:07>>848, >>850 ㅋㅋㅋㅋㅋ완전 섹펀쿨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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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41:55>>849 물론 그런 능력도 있긴 하지만 정확히 어떤 능력인지는 공평성을 위해서 밝히진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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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1:42:04능력닦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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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한시후 - 훈련 (jNcdiYyj.k) 2021. 4. 14. 오후 11:44:55>>0
"...미친, 이게 다 뭐야?!"
청소 때문에 남들보다 뒤늦게 교실에서 빠져나온 학생은 입을 떡 벌리며 기겁을 했다. 다름 아닌 복도가 여기저기 무언가가 설치되어 난장판이었기 때문이다.
"비켜어어어어어어어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저 멀리서 보이던 사람의 형체가 가까워지면서 소리치자 그는 비명을 지르며 벽에 등을 찰싹 붙였다. 가까이 달려오고 있는 사람의 몸놀림은 굉장히 빠르고 현란했는데, 대놓고 가로막고 있거나 뭔가 튀어오르는 장애물들을 피하면서 그의 곁을 지나쳤다.
도대체 언제부터 복도가 장애물 달리기 트랙이 된 건데?!?!?!
당장이라도 혼절할 것 같은 창백한 안색으로 조심조심 앞으로 걸어가던 그는 갑자기 바닥에서 튀어오르는 개구리 장난감에 의해 절규를 하며 뒤로 넘어질 수 밖에 없었다. -
856 윤하주 (CIPuZ.6Yy2) 2021. 4. 14. 오후 11:45:16ㅋㅋㅋㅋㅋㅋㅋ 섹펀쿨좌...
그것이 '약속'이니까. (대충 끄덕이는 짤) -
857 천영주 (jNcdiYyj.k) 2021. 4. 14. 오후 11:46:11시험 주간이라 훈련만 급히 올려놓고 다시 떠납니다...(창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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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세화-노을 (kepMrGWG2U) 2021. 4. 14. 오후 11:46:34창가쪽에 앉자는 너의 이야기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창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야. 적당히 햇빛도 들어오고 이야기 나누면서 바깥 풍경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고. 물론 이야기를 하는 중에 밖을 본다던가 하는 행동은 하지 않겠지만. 샐러드 뷔페에는 이것저것 먹을 게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 그만큼 접시를 채우기까지 조금의 시간이 걸렸지만.. 뭐 어때. 연어라던가 새우같은 거 몇개를 얹고, 샐러드도 밸런스 있게 담고. 접시에 보기 좋게 대강 세팅하는것까지 하면 완벽해.
"야채 많이 좋아하는구나.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인걸."
풀밭이라는 이야기에 나는 푸스스 웃으면서 대답하고 너가 준비해준 일회용 앞치마를 매. 사람마다 식성은 제각각이니까, 그럴 수도 있는거지. 응. 생각해보면 너랑 사적인 이야기를 처음 하게 되었을때도 당근을 먹고 있었던 것 같아. 그것도 벌써 꽤 오래된 기억이구나. 시간 참 빠른걸.
"음..? 고맙긴. 여길 골라준건 내가 아니라 노을이 너니까. 난 오히려 너한테 고마운걸."
짤막짤막하게 들려온 이야기에 나는 고개를 갸웃이다가 또 다시 내가 머릿속으로 해석해. 어째 이런 느낌으로 한 말이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그저 기분탓만이 아니겠지만.. 음. 그래도 고마운건 역시 나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가성비 괜찮은 뷔페를 추천해준건 너니까. 나는 포크로 샐러드를 쿡 찍어 입에 넣고 오물거렸어. 상큼한 드레싱과 아삭한 채소의 식감이 마음에 들어. 역시 야채도 맛있다니까.
"아. 맞다."
그러다 나는 뭔가 떠오른 듯 입에 들어간 샐러드를 꼭꼭 씹어 삼키고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후 나는 물을 두 잔 들고 돌아왔어. 음료도 있긴 하지만 일단 물은 기본 세팅으로 해 둬야지. 응. 한 잔은 너의 자리에, 그리고 한 잔은 나의 자리에 놔두고 식사를 계속해. 음. 괜히 여기가 학생들한테 인기 많은게 아니네. -
859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47:11어서 와요! 천영주! 그리고 공부 화이팅!
정우:......
정우:......(빠직) -
860 윤하주 (CIPuZ.6Yy2) 2021. 4. 14. 오후 11:49:04ㅋㅋㅋㅋㅋㅋㅋ 천영주 힘내!!!
나두 이번주는 좀 오락가락 할거 같다 ;3c
내일 치과 가야 하는데 싫어엉.... -
861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49:29아이고야. 치과라니요.
부디 잘 다녀오시고 이가 더 상하지 않게 치료 잘 받길 바랄게요! -
862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50:11천영주 잘 가~
치과라니 끔찍하다 끔찍해
모카고 애들도 치과라면 차라리 커리쿨럼을 받겠다고 난리칠거야 -
863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51:18하지만 치과도 초기에 가면 안 아픈걸요!
버틸만큼 버티다가 가게 되야 아픈 법이죠! 물론 지갑이 더 아파하는 것 같지만요. (눈물) -
864 궁주란 - 진노을 (zA3oyRYj0s) 2021. 4. 14. 오후 11:51:25주란은 무거워하는 반응에 괜히 더 장난스럽게 턱을 꾸욱 누르다가, 아예 노을을 꼭 붙들고 매달리듯 끌어안았다. 궁주란 전매특허 피의 베어허그가 나왔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용케도 힘을 세게 주진 않은 모양이다.
"응? 아~ 너 입는 거 구경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대충 훑어보기에 별달리 마음에 끌리는 게 없어서 싫증이 난 것도 사실이긴 했다. 워낙에 대충 본 탓이기도 했고. 노을이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주란은 아직 지루할 지경까지는 가지 않은 상태였지만 서로 생각을 읽을 수 없으니 동상이몽인가 싶다. 주란은 멀뚱하게 노을만 쳐다보고 있다가 "그럼 살짝만 더 자세히 볼까~"라고 하며 한 차례 더 진열대에 얼굴을 쑥 들이밀었다. 새삼스럽게 밑에 걸린 물건을 자세히 볼 때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된다는 점만은 좀 편한 것도 같다.
"넌 그거 살 거야? 다른 건 더 필요 없고? 이왕 쇼핑 왔는데 한 개만 사기엔 좀 재미 없지 않아? 아~ 근데 맞다, 한 번만 쓰고 버리는 옷이니까 여러 개 사면 낭비인가? 에이 그래도~ 난 역시 효율? 가성비?보다는 내 기분이 더 중요해서 마음에 드는 거 있음 그냥 다 사려고~"
재잘재잘 말하는 목소리 사이로 옷걸이 끌리는 소리가 날카롭게 울렸다. 조그만 손이 옷깃을 여럿 잡고 마구잡이로 넘기다 우뚝 멈추었다. 주란은 조용히, 붙박인 듯 가만히 멈춰 있다 옷걸이를 집어들었다. 스 으 윽, 소리도 없이 은밀하게 돌아보는 이유는 또 뭔지. 만화적 효과를 덧붙인다면 얼굴에 시커먼 음영이 저있을 것 같은 연출이었다. 이윽고 짠, 하고 돌아본 주란의 손에는 옷걸이에 매달린 옷이 들려 있었다. 잔꽃 무늬가 잔잔하게 박힌 아이보리색 시폰 원피스였다.
"짜잔~ 드디어 하나 골랐는데 이 정도면 그럭저럭 무난하지?" -
865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51:43어서 와요! 주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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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주란주 (zA3oyRYj0s) 2021. 4. 14. 오후 11:51:51백만년만의 답레, 드디어 등장!(이몸 등장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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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시현주 (Vjy4sVKapA) 2021. 4. 14. 오후 11:52:1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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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은하주 (4lnnBUNSaM) 2021. 4. 14. 오후 11:53:44주란주가,,, 살아서 돌아왔다고?,,,,!?!?!
아이고 60년만에 살아돌아왔네 그려,,?? -
869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53:55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요 근래 정우의 일상이 다 엄근진한 분위기였던 것 같으니.
다음에는 좀 사적인 일상으로 즐겨봐야겠어요.
물론 다른 이와 있을지, 혼자 있을진 모르겠으니 다이스로 굴려보겠어요.
.dice 1 2. = 1
1.혼자
2.누군가와 -
870 Captain ◆ABgtXke9Vs (MhkErtk/fs) 2021. 4. 14. 오후 11:54:38이건 틀림없이 또 저번 언젠가처럼 마스크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을 것이 분명한 결과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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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노을주 (E1upkcJFMM) 2021. 4. 14. 오후 11:57:53천영주 현생 힘내시고, 주란주 안녕하세요!!
세화주, 주란주 사실 제가 지금 답레를 쓸 정신상태가 아니어서(사실 좀 알딸달하고 들뜨기도 했고 자야하기도 해서!) 답레는 내일 드려도 괜찮을까요? 오늘은 조금 일찍 자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872 윤하주 (CIPuZ.6Yy2) 2021. 4. 14. 오후 11:59:16주란베엌ㅋㅋㅋㅋㅋㅋㅋㅋ 주란주 어서와!!!!
노을주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잘땐 자두기! :3/ 쓰담쓰담! -
873 궁주란 (zA3oyRYj0s) 2021. 4. 14. 오후 11:59:28>>0
"선생님, 있죠. 나 왠지 쌤이랑 대화하는 게 엄청 오랜만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무슨 소리야?"
"그런 게... 그런 게 있어요. 대충 동결된 수퍼솔져가 됐다가 일주일만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
"훈련 그동안 잘 나왔으면서 뭔 소리야? 빨리 쓰던 거 마저 써, 얼른."
"그래, 이 기분이 그리웠어...! 하하, 연구원님. 더 혼내 주시죠...!"
"이상한 소리 하면서 까불면 보고서 분량 더 추가야."
"넵 저 완전 잘알죠 쌉치겠슴다 형ㄴ"
"5줄 추가."
"으악!" -
874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전 12:01:20안녕히 주무세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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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세화-서른여덟번째 훈련 (NVXdBwOKrk) 2021. 4. 15. 오전 12:03:06>>0
능력으로 나를 향해 날아오는 물건을 요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비교적 최근에 든 것이었어. 그 전까지는 생각 안 하고 있었기도 하고.. 아마 생각났어도 뭔가 나에게 물건을 던져줄만한 기계라던가 하는 게 없어서 금방 잊었을지도 몰라. 요격 훈련 한다고 총을 든 위험한 스킬아웃들에게 찾아가서 시비를 거는 건 자살행위니까. 차라리 이럴 땐 연구소가 편할지도 모르겠어. 일단.. 일단 생각은 해 두고 있어볼까. 내 마음대로 훈련하는 것보다 조금 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하는게 나을거같고. 으, 애매하네. 일단 훈련 끝내고 생각해보자. 오늘 두개정도 더 사와서 두텁게 덧댄 철판에다가 능력을 사용해. 철판으로도 슬슬 한계가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으로썬 어쩔 수 없지. -
876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전 12:04:15천영주 주란주 어서오고 천영주 몸건강 잘 지키면서 시험 화이팅 힘내~~!!!!
>>871 당연 괜찮지! 푹 자구 일어나서 느긋하게 이어주면 되는거니까! 코코낸내 하는거야~! :3 -
877 노을주 (gowtI.CPwo) 2021. 4. 15. 오전 12:05:18그럼 염치 불고하고 먼저 들어가볼게요.
다들 미리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도 힘내시기 :3 -
878 주란주 (md7YbMCxLU) 2021. 4. 15. 오전 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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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주란주 (md7YbMCxLU) 2021. 4. 15. 오전 12:06:18안이 실수로 쓰다가 작성 눌러버렷어....... 노을주 당연히 괜찮지!!!!!! 건강이랑 시간관리가 더 중요하니까!!!!!노을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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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전 12:07:36노을주 잘자고 좋은꿈꾸구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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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은하주 (VW4LHpljtI) 2021. 4. 15. 오전 12:09:59노을주 잘 자~
후후후... 오늘도 목요일의 시간이 왔군...
고통의 눈물을 흘리며 은하주도 들어감니다... -
882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전 12:10:23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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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전 12:10:38은하주도 잘자고 좋은꿈꿔~~! 그래도 오늘이랑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니까 화이팅 해보자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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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주란주 (md7YbMCxLU) 2021. 4. 15. 오전 12:11:29궁주란은(는) 전기고문을 11시간동안 버티다가 결국 그들이 포기해버립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8874
말도안돼 우리애가... 그렇게 참을성이 있을 리 없잖아 공주는 초기 충치 치료하는 정도로도 진실을 전부 불어버릴거라고!!!! >:3
은하주도 잘자~~~~~~~~ 다들 고통받고 있구나.... ;^; -
885 이 찬율 - 훈련 (yFwZ187xjc) 2021. 4. 15. 오전 12:11:34>>0
"투..투항할게!! 살려줘!!"
길거리에서 일어난 묻지마 폭행.
때리고 있는 녀석은 술에 취했다. 그리고 맞고 있는 사람은 얼굴이 너무 심하게 붓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이를 목격한 찬율이 능력으로 폭행범의 어깨를 쥐어서 바로 투항을 받아냈다.
"살려달라고? 너는 저 사람이 살려달라고 빌어도 계속 팼잖아. 너도 똑같이.."
그대로 주먹을 쥐다가 그만둔다.
"아니다.. 나 저지먼트지...저지먼트야.. 빨리 졸업하던가 때려 치우던가 해야지..."
/훈련만 올리고 공부하러 가요! -
886 윤하주 (J//cu.OHEI) 2021. 4. 15. 오전 12:12:23느끼함마저 60년 전으로 돌아가부리믄 어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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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노을주 (gowtI.CPwo) 2021. 4. 15. 오전 12:12:25찬율주 천영주 내일 시험 화이팅하시고, 윤하주 치과 잘 다녀오시는거예요! 뭔가 잃어버린 느낌 알죠? 사실 안 놓치고 다 반응하고 싶었어요 :3... 진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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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윤하주 (J//cu.OHEI) 2021. 4. 15. 오전 12:12:5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을주 토깽이꿈 꾸는 것이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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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윤하주 (J//cu.OHEI) 2021. 4. 15. 오전 12:13:46찬율주 어서오구 은하주도 잘자란 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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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전 12:14:22어서 와요! 찬율주! 그리고 공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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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전 12:14:34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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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전 12:15:3111시간동안 전기고문 버티면 갓직히 포기할만하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율주 어서오고 공부도 좋지만 몸 건강 잘 지키면서 공부하기! 화이팅~~!! -
893 주란주 (md7YbMCxLU) 2021. 4. 15. 오전 12:17:05>>886 0.<(대충 탱고 댄스)
노을주 진짜진짜 잘자~~~~~~~~~~ 코코낸내하고 나중에 보자구~~~~
ㅎㅏ니 벌써 시험시즌이 돌아와부럿어...?? 다들 잘 살아남아야해.... ;0 -
894 여명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전 12:29:33"결국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건 열일곱이란 말이지? 머저리같은 너희들이 그때 그 여자애를 뺏기지만 않았어도 예정대로 열여덟을 채울 수 있었을텐데 말이야!!"
어딘가의 공간. 벽에 여명의 문양이 그려져있는 그곳에서 여명을 이끄는 리더 아준은 자신의 앞에 서 있는 대원의 배를 있는 힘껏 걷어찼습니다. 그리고 붉은 보석이 박혀있는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총구에서 전격이 발사되었고 넘어져있는 대원의 몸에 흘러들었고 대원은 비명소리를 크게 질렀습니다.
"마음 같아선 당장 처형하고 싶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끝내줄게. 그래도 너희들이 완전 머저리가 아니었으니까.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에 속해있는 이들 중 두 명의 피를 확보했다는 것은 큰 성과야. 그 덕에 어떻게든 이것을 완성시킬 수 있었으니까."
두 명의 피는 대체 무슨 의미인걸까요? 한가지 확실한건 그것으로 어떻게든 빈 공간을 매꾸는데 성공한 모양이었습니다. 한편, 벽면에는 불이 켜져있는 열일곱의 캡슐이 있었습니다. 연결되어있는 파이프에선 붉은색 혈액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가운데에 있는 비커 속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며 아준은 만족스럽게 미소지었습니다.
"또 하나의 혈석이 완성되려면 조금 더 피가 필요하겠는데."
"하지만 이대로 계속 뽑아내면 정말로 죽을지도 모르는데 괜찮겠습니까?"
"상관없어. 또 잡아오면 되잖아. 잊은건 아니겠지? 우리들이 당한 일을. 우리들이 당한 것에 비하면 이런 건 아무 것도 아니야."
"......"
아준의 말에 다른 대원들의 입이 꾹 닫혔습니다. 아무도 반박하지 않고 더 이상 걱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개 중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준의 말에 동의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리더인 아준은 자신의 오른쪽 팔을 바라봤습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바늘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우리를 이용할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역으로 이용하는건 우리들이야. 비록 예정한대로 레벨5의 출력을 만들 순 없었지만 지금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그에 필적하는 힘을 얻어냈어. 남은 것은 이것을 생산하는 것 뿐이야. 지금은 이거 하나뿐일지도 모르고, 너희들은 그저 보조제를 이용할 뿐이지만 머지 않아 너희들도 다루게 될거야. 이걸."
붉은 보석이 박혀있는 권총을 모두에게 보란듯이 보여준 후, 아준은 권총을 허리춤에 다시 찼습니다. 그리고 씨익 웃어보였습니다.
"이제 곧 우리의 세상이야. 레벨5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에 필적한 힘을 양산해서 사용하게 되는 순간, 우리들은 그 퍼스트클래스조차 막을 수 없어. 여명의 빛은 우릴 비출 것이고 우리를 짓밟았던 이들이 우리 앞에 무릎을 꿇게 되겠지. 잊지 마라. 잠들어서도 떠올려라. 우리들이 당한 수모를 잊지 말고 우리들을 저버린 그들을 저주하고 미워해라. 그 증오하는 마음이야말로 우리들을 여기까지 이끌었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테니까. D프로젝트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우리들로부터 시작한 그것을 사용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라!!"
곧 커다란 환성이 방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점점 낮아지는 모니터 속 수치는 그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지경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거기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하는 동정심도, 마음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증오로 가득 차 있을 뿐입니다. -
895 시현-훈련 (dKpF1nS96E) 2021. 4. 15. 오전 12:30:32>>0
"레벨이 높아지면 어떤 느낌일까요?"
"글쎄.. 레벨이 높아지면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걸 적어보는 건 어떨까?"
(슥삭슥삭 쓰는 중)
"어.. 굉장히 파격적이지 않은 매우 소소한 거구나. 지금도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자꾸 팅기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거든요."
"장소에 들어가서 사람의 움직임을 세세하게 기록하는 거. 과제야"
입을 삐줏 내밀지만. 은근히 성실하게 해가겠죠. 물론 거기에 있는 낙서는 지금 내밀고 있는 시현이 한 건 아니겠지만. -
896 호치주 (rVJyb1.STE) 2021. 4. 15. 오전 12:36:33자러 가신 분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오신 분들 웰컴. 설거지를 끝냈어요!
11시간이나 전기고문을 했더니 전기세 폭탄을 맞아서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ㅋㅋㅋ(ノへ ̄、) 힘내라 여명! -
897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전 12:36:57이럴수가! 벌써 12시 반이잖아!
하지만 오늘도 시간이 빨리 갔으니 내일도 빨리 가겠지! (라고 정신승리를 하는 참치입니다.) -
898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전 12:37:20호치주도 어서 와요! 설거지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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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시현-훈련 (dKpF1nS96E) 2021. 4. 15. 오전 12:39:19다들 어서오시고. 자러가신 분들은 안녕히.
저도 곧 잘 것 같군요 -
900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전 12:46:15그러면 시현주도 푹 주무시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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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윤하주 (J//cu.OHEI) 2021. 4. 15. 오전 12:49:17히익 혈석, :3c
5만원어치 무서워!!! -
902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전 12:50:165만원어치라니요! 온라인 게임 아이템 같은 것인가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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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전 1:24:54그럼 저도 슬슬 자야겠네요!
다들 목요일도 힘내보자구요! -
904 지희주 (WlrWZ9QbMw) 2021. 4. 15. 오전 1:48:22지희주 갱신. :>... 인데, 다들 자러 가는 시간이구나!! 잘 자고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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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은하, 또 다시 (61/K6GnHwk) 2021. 4. 15. 오전 10:26:03>>0
연쇄살인사건이 종료되었다고 믿었던 지난 3주, 한동안 잠잠하던 사건의 꿈틀거림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불길하게 흩날리는 검은 날개.
바람을 타고 흐르는 진한 피의 냄새가 코를 찌르며 삐걱이는 삶의 소리가 귀에서 울려퍼진다. 두 눈은 짙은 안개로 둘러쌓인 과거를 마주한 채 절망적인 몸부림을 치며 팔을 뻗어나가.
"오지 마."
너와 나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
.
"네가 버린 과거를 마주해도 우리는 더 이상..."
"옛날로 돌아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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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은하주 (61/K6GnHwk) 2021. 4. 15. 오전 10:29:41흐어어엉ㅇ어ㅓㅓ... 넘무 고통스러운 하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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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노을주 (gowtI.CPwo) 2021. 4. 15. 오전 10:33:11은하주 많이 힘들어요? (쓰다다담
시험 보시는 분들은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다들 힘들지 않은 하루 보내세요 :3 -
908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12:40:09갱신합니다. 어제는 좀 상태가 안 좋았군요. 훈련은 했으니 상관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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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노을주 (gowtI.CPwo) 2021. 4. 15. 오후 1:27:27시현주도 상태 안좋았어요? 저돈데 ㅎㅎㅎㅎㅎ
그리고 귀여운 신입분이 새로 왔네요! 미리 환영해요! (뽀다다다다다담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3 -
910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1:31:32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현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911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1:33:12어제 참취였거든요. 노을주도 현주도 안녕하세요. 신입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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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노을주 (gowtI.CPwo) 2021. 4. 15. 오후 2:50:21>>910 현주 안녕하세요! 반갑고 환영해요!!🥰🥰🎉🎉🎉
>>911 아힣ㅎㅎㅎ 저도 참취였는데... 다행이다!(??) -
913 찬율주 (yFwZ187xjc) 2021. 4. 15. 오후 3:33:10갱신해요! 환영합니다!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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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4:08:17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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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4:10:35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푹 쉬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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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호치주 (rVJyb1.STE) 2021. 4. 15. 오후 6:31:14와 신입님이다 어서오세요! 시험 직전인데 그로기에 빠진 호치주에요.
아마 다음 주까지는 이벤트를 빼면 훈련이랑 갱신이 고작일지도 모르겠어요🥲 -
917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6:36:14안녕하세요 호치주. 시험이 매우 강력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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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6:47:54갱신~~ 어제는 피곤해서 정주행이다 뭐다 할 것도 없이 바로 뻗어버렸지 뭐야 :3 그래도 간만에 회사에서 안 졸았으니 그걸로 만족~~!
아무튼 그 빨간보석이 저거였구나 진짜 상상도 못한 정체잖아 :0 신승민씨가 말한것 중에 뭐라구요 할 만한거.. 나는 정우 피 어쩌고 하던거랑 여명의 뒷꽁무늬 쫓아다녔다는것밖에 생각이 안 나는것 (흐릿
일단 식어버린 떡밥에 탑승하자면 세화는 순직 안 한다면 5년이나 10년 후에도 안티스킬로써 쭉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정우랑 스타리가 계획하고 있는 일에도 동참하고 :3 험한 일들만 하니까 성격도 많이 바뀌어가지구 암부랑 능력 뿜뿜하면서 싸우다가 근접전 붙으면 네일배트(...) 들고 혁명의 피바람이다 새X들아!! 이럼서 붕방거릴거같아..
세화(어른): 자. 이제 누가 악당이지? (암부한테 빠따싸대기 날리며
세화: (동공지진(저런 어른은 싫어 -
919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7:27:55어서오세요 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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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태란주 (5E7CoJI6CQ) 2021. 4. 15. 오후 7:28:15드디어 퇴근... .저녁은!!!!!
고기죽... :3 먹고 올게! -
921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7:40:58시현주 태란주 안녕안녕~~ 헉 이미 저녁먹고 오긴 했는데 고기죽 맛있겠다..! :0 퇴근 축하하구 맛저하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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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7:43:27태란주도 어서오세요. 저녁은.. 간단한 걸 추가한 인스턴트 떡볶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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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7:47:26인스턴트 떡볶이도 맛있었겠다..! 막 치즈라던가 소세지라던가 삼김이라던가 넣어가지구 먹으면 완-벽!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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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7:48:13오늘이 목요일이고 내일이 금요일이라구요?
왜 내일도 출근해야하죠? (털썩)
갱신이에요! 다들 하루 수고했어요! -
925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7:51:33캡틴 어서와~~ 캡틴도 오늘 하루 수고 많았구 그러게 왜 내일이 토요일이 아닌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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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소금-훈련 (LB1AzBk90s) 2021. 4. 15. 오후 7:53:53>>0
어디선가에서 먹거리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
주린 배를 부여잡고 훈련을 재개한다
이제는 지원금도 나오는데 뭐라도 사먹으면 되지 않냐, 누군가는 이렇게 묻겠지만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다
"요즘 레고가... 그렇게 비싼지는 몰랐더군."
갓 레벨3으로 오른 학생에게 돌아가는 지원금으로는 아직 사치를 부리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닥에 레고를 뿌린다음에 한조각이라도 빠뜨렸을까 조마조마하면서 담아갔던 것이고.
그나마 실전에서 제한적으로 써먹을 구석이 생겼다는 점은 건졌다
오늘도 같은 내용의 훈련을 할까?
안해. 그냥 오늘은 8번공 모드로 들어갈테다.
//1시간 뒤에 다시 올게요! -
927 노을-세화 (gowtI.CPwo) 2021. 4. 15. 오후 7:56:37>>858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래. 같은 말도 어쩜 이렇게 착하고 예쁘게 할까. 조금이지만 샐러드에 돈가스와 닭가슴살도 섞여 있으니 굳이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는 말은 덧붙이지 않아도 되겠다. 고맙다는 말이 입에 밴 나라도, 그 말을 듣는 건 언제나 어색하고 쑥스러워.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으로 자기를 선택해 줘서 고맙다는 이야길까, 하고 멋대로 해석해. 오늘따라 세화 선배가 더욱 산뜻하게 보이는 이유는 지금 먹고 있는 샐러드가 신선하기 때문일 거야. 선배가 문득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에는 넋 놓고 뒷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선배는 물을 두 잔 들고 돌아왔어. 입에 넣은 방울토마토에 볼록해진 뺨을 손끝으로 긁적이며 이히히 웃을 수밖에 없었어. 그리고 다시 샐러드를 열심히 집어먹었지. 흠. 괜히 선배가 부원들에게 인기 많은 게 아니네.
"있잖아요. 선배는 주말인데도 왜 교복 차림이에요?"
그렇게 묻고는, 퍼뜩 손을 내두르며 이상하게 생각해서 물어본 거 아니라고 덧붙였어. 그냥 교복이 편하고 교복 차림을 좋아하는 걸 수도 있지만, 선배를 볼 때마다 항상 궁금했거든. 저 귀여운 모자도 포함해서 말야. 그렇게 말할 때쯤, 접시에 담뿍 담겼던 샐러드는 어느새 반절 정도 사라져 있었고, 가게는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어. 딱히 먹는 일에 집중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될 때까지 참 열심히도 먹고 있었구나. 하긴 무언가를 먹을 때 입을 자주 여는 편이 아니었지, 나는. -
928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7:56:48>>925 세화주도 하루 수고했어요! 직장인은 하루 더 버텨보는 거예요!
>>926 어서 오고 안녕히 가세요! 소금주! -
929 노을-주란 (gowtI.CPwo) 2021. 4. 15. 오후 7:56:54>>864
주란 선배가 뒤에서 매달리듯 꼭 끌어안자 숨을 쉬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기분은 날아갈 듯 좋았어. 왜냐면 누군가에게 폭 안겼다기보다는 온몸을 옥죄는 느낌에 가까워서 말이지. 약간 괴로우면서도 황홀한 느낌 있잖아. 일곱 살 응애의 몸으로 그런 거 느끼지 말라고? 힝! 아무튼, 몸이 어려져서 편하게 더 그랬는지 몰라도 주란 선배는 스킨십이 거침없는 편이구나 싶어. 선배가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몸이 원래대로 돌아가서도 이러길 바라는 건 아직은 욕심이지 않을까.
"응. 나는 이거면 될 거 같아요. 몸이 다시 커져도 버리지는 않을 거지만! 주란 선배와의 추억의 물건이기도 하고, 한 번밖에 안 입을 거니까 잘 보관해뒀다가 나중에 아기를 낳으면 물려줘도 좋을 것 같아! ... 이히히히 그건 너무 나갔나?"
혹여 누가 듣지는 않았을까,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고 웃으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려. 요즘 애들이 아무리 배우는 게 빠르더라도 이건 좀 너무 나갔지. 그치. 그러는 동안에 선배가 예쁜 옷 하나를 골라왔어.
"어? 완전 예쁘다! 근데 이거 아동복 맞아요? 너무 어른스러운 거 아니야? 완전 웃겨. 그래도 옷은 진짜 이쁘다!"
아동복치고는 너무 어른스러운데 그게 또 너무 예뻐서 손뼉까지 짝짝 치면서 까르르- 웃었어. 진짜 디자이너 누구야. 정신 나갈 것 같아. 작아진 선배의 키를 생각하면, 원래의 내가 입어도 맞을 것 같은데. 아니, 벌써부터 언니 옷 빼앗아 입으려는 사악한 생각은 절대로 아니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득 불안한 생각이 스쳐 지나가. 매장에 와서 별로 한 건 없지만 왠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은데. 정말 이러다가 갑자기 몸이 원래대로 돌아가버리면 어떡하지? 그래서 옷을 한 손에 들고서 응아 마려운 강아지 표정으로 선배의 손을 살살 잡아끌려 했어.
"저, 선배. 우리 이것만 사서 얼른 돌아가요! 왠지 걱정되기 시작했어. 이러다가 갑자기 몸이 커져버리면... 으." -
930 노을주 (gowtI.CPwo) 2021. 4. 15. 오후 7:57:56답레만 살짝 올려두고 다시 가볼게요!
다들 목요일도 수고했어요 :3 -
931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7:59:20소금주 다녀와~~ 8번공 모드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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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8:00:43노을주도 다녀와~~ 화이팅!!
>>928 크흡 좋아좋아 하루만 더 힘내자구~~! 이틀이나 되는 주말도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하루정도는 식은 죽 먹기 아니겠어?! X3 -
933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8:08:5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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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09:29노을주도 어서 와요! 그리고 다시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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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11:12어제는 하루 쉬었으니 오늘은 저녁 9시 이후에 일상을 돌릴 수 있도록 해봐야겠어요!
사실 많은 분들이 돌려서 없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가능하다는 느낌으로! -
936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8:12:07가는 분들은 안녕히 가세요.
일상인가.. -
937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13:40시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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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8:15:15반가워요 캡틴. 신입분도 오셨었네요.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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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17:29네! 신입분이 오셨지요!
이게 얼마만의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자인가! 드디어 같은 계열의 대분류가 다시 와줬어! -
940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8:21:52혼자 있다거나 많이 있다거나 하는 감각이 있기는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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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세화-노을 (NVXdBwOKrk) 2021. 4. 15. 오후 8:24:33전에 막대사탕 먹을때도 그렇고. 지금 방울토마토 먹고 있을때도 그렇고. 한결같이 드는 생각이지만 손가락으로 콕 찔러보고 싶은 느낌이야. 그래도 음식 먹는중에 그러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실천하지는 못 했지만. 잠깐 사적인 생각이 지나가고 나는 연어를 집어 입 안에 넣었어. 훈제 연어라서 그런가, 은은한 훈제향과 맛이 샐러드랑 딱 어울리는거 있지. 입 안에서 녹아 없어지기 전에 샐러드도 같이 입에 넣고 맛을 음미해. 최고로 환상적인 조합이야.
"음? 괜찮아. 충분히 이상할수도 있는 모양새지. 어지간한 애들 다 교복은 학교에서만 입고 다니고, 주말에는 잘 안 입으니까."
물론 너가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니라는 사실은 알지. 내 시선으로 보는 너는, 진짜 내 옷차림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걸 물어보는 애가 아니니까.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 응. 당장 내 룸메만 봐도 휴일에 외출할땐 편안한 사복 차림으로 나가는걸. 나는 잠시 할 말을 고르기 위해 뜸을 들였어.
"뭐라고 해야 할까.. 전에는 일과 끝나고 기숙사 도착해서 옷 갈아입기 귀찮아서 계속 입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교복이 더 편해졌어."
평소에 사복을 입는 건 잘때 빼고는 없었으니까. 그 말을 덧붙여 말해. 졸업하고 나서는 사복 위주로 입고 다니게 될 일이 많아지겠지만 지금은 거의 24시간 내내 교복차림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지. 사복보다 편한 게 교복이야. 교복 대신 사복을 입고 나올 날은.. 아마 있지 않을까? 없을수도 있고.
"이 정도라면 너의 궁금증이 풀렸을까?"
부디 만족스러운 답이었길. 거기까지 이야기하고 나는 새우를 입에 넣고 꼭꼭 씹었어. 익힌 새우라도 그 특유의 단맛과 고소함이 살아있는, 씹는 맛이 좋은 새우야. 갑각류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새우에 사족을 못 쓰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네. -
942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8:29:09맞다맞다 신입도 왔었지!! 같은 3학년이라니 돌아온다면 열렬히 반겨줄거야 꺄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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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8:31:19환영해드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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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31:21필시 모카고 저지먼트에는 세개의 파가 있을 거예요.
1학년 파, 2학년 파, 3학년 파.
그렇게 삼국지가 벌어지고 모카고 저지먼트 부실은 내란이..(아냐) -
945 이현 - 훈련 (aefjJo1tEo) 2021. 4. 15. 오후 8:33:01>>0
천천히 양궁장에 들어오는 한 소녀. 한쪽 허리에는 활과 화살이 들어있는 활집이 매달려 있다. 활은 거의 소녀의 키만했다. 소녀는 과녁에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둔 뒤 활과 화살을 활집에서 뽑아 쏘는 자세를 취했다. 휙, 활시위를 놓자 맑은 소리와 함께 화살은 과녁을 향해 날라갔다. 명중. 하지만 소녀의 입에서는 한숨이 흘러나왔다.
벌써 3학년인데 는 것은 활실력 뿐이었다. 분명 능력이 있을거라 믿고 들어왔었다. 하지만 1년, 2년이 지나도 능력은 발휘되지 않았다. 소녀는 활을 활집에 꼽고 공중에 활시위를 당기는 시늉을 했다. 팡, 상상속의 활시위를 놓았다. 역시나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소녀는 체념한듯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양궁장을 떠났다. -
946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8:33:34안녕하세요 현주.
모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947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8:34:33안녕하세요 반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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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8:35:38삼국지랑 내란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뭔가 재밌을거 같은데..?! 1학년 2학년 3학년 나뉘어가지구 막.. (인원 안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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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8:36:47와아ㅏ앆 신입이다 신입~~~!!! 현주 반가워 신입은 언제나 대환영이야~~ 어서와 모카고에~~~~~!!!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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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8:37:49안녕하세요 세화주! 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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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38:07어서 와요! 현주! 신입을 적극 환영할게요!
지금까지 진행된 스토리는 일단 다이제스트에 적혀있긴 한데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있거나 한다면 얼마든지 물어봐주세요! -
952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38:49>>948 그럼 공평하게 정우가 가장 사람이 적은 곳으로 가서 균형을 맞추면 되지 않을까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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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8:39:47시현: 2학년 살려!
시현주: 2학년 숫자도 숫자인데, 능력도 직접적 공격쪽이 없지. 내 기억상으론 윤하와 시현, 은하 외에 있던가?
시현: 흑흑... -
954 찬율주 (yFwZ187xjc) 2021. 4. 15. 오후 8:41:26막강 3학년-!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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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8:41:59>>951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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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8:44:08찬율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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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44:10어서 와요! 찬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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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8:44:14>>950 현주! 현쮸! X3 잘 부탁해~~!!!
>>952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깨달았다.. 정우정우는 인원수에 관계없이 제갈량이나 여포 이상의 치트키라는 것을..! 삼국지를 끝내고 종전협정을 맺을 것을 건의합니다! (? -
959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8:46:38찬율주 어서와~~ 막강! X3
>>953 그 그렇군 :0..! 흠 그렇다면 같은 18살인 아니무스를 섭외해와야만 해 (????? -
960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8:48:44저 질문 있습니다! 능력계수는 현재 능력계수의 10%를 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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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8:52:11>>960 레벨 0라면 현재 능력계수의 10%를 뺍니다.
(현재 능력계수)×0.9=결과값의 소수점 아래는 버린 숫자
라는 식이 나옵니다. -
962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52:34>>958 그, 그렇다면 방어만 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960 능력계수라면 지금 현 능력계수의 10%에요! 간단하게 현 능력계수에다가 x0.9를 하면 되는 거예요! -
963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8:53:48아하 그렇군요! 열심히 해서 얼른 레벨 1로 올리고 싶네요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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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찬율주 (yFwZ187xjc) 2021. 4. 15. 오후 8:55:15오늘 시험도 쳤겠다.. 일상 돌릴 사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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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8:56:53>>964 저 가능할까요?? 오늘 처음오기는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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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57:06>>963 레벨은 3까지는 금방금방 오를 거예요! 열심히 화이팅!
>>964 시험을 치셨군요! 일상이라. 슬슬 9시니까 제가 돌릴 수 있어요! 돌리실래요? -
967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8:57:25신입이 먼저 손을 드셨군요! 그렇다면 뒤로 가서 관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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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찬율주 (yFwZ187xjc) 2021. 4. 15. 오후 8:57:35>>965
조아요!
선레 다이스 롤-!!
.dice 1 2. = 1
1 - 찬율
2 - 현 -
969 찬율주 (yFwZ187xjc) 2021. 4. 15. 오후 8:58:44역시! 또 선레구나-!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그리고 현이는 저지먼트에서 언제부터 활동했나요? 알아두고 돌리는 게 나을 거 같아가지고.. 찬율은 1학년 때부터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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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8:59:55>>969 현이는 들어온지 얼마 안된 설정이에요! 상황은 아무거나 해도 괜찮아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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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9:01:06들어오자마자 조만간에 부장이 암부에 소속되어있다는 것을 들어야만 하는 신입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4점)
아무튼 스토리는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될 예정이에요! -
972 찬율주 (yFwZ187xjc) 2021. 4. 15. 오후 9:02:40넵! 세수만 하고 얼른 써올게요!
>>971
넵! 참석하겠습니다. :) -
973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9:03:19>>971 예....????!!?!(혼란) 호오 현이 고생 꽤 하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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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세화주 (AFLEL6i.9E) 2021. 4. 15. 오후 9:03:36찬율주 시험봤구나 수고 많았어~~! :3
>>962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정우정우 혼자서 길 하나 틀어막고 장판파흘 찍게 되는건가..! -
975 세화주 (AFLEL6i.9E) 2021. 4. 15. 오후 9:04:03>>971 오케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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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9:05:54>>973 고생은 아닐거예요. 딱히 지금 당장 활동하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 정우는 딱히 그곳 활동에 적극적인 것도 아니고 동생을 인질로 잡혀서 일단은 임시로 소속되어있다는 느낌이어서. 물론 졸업후에는 얄짤 없지만요. 하지만 이것도 정우는 플랜 B로 빠져나가려고 이것저것 계획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현이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진행중인 에피소드1의 메인 빌런(으로 추정되는) 스킬아웃 집단인 '여명'과의 결판을 코앞에 두고 있다보니. (시선회피)
>>974 어. 그건 생각도 못했는데 괜찮군요?! 2학년파가 있는 길목을 가로막고 방어벽을 치면 되는거군요! -
977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9:08:16"어떤 맛을 좋아해?"
최정우:딸기.
최정우:고민할 것이 뭐가 있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 건 이상한게 아니야.
"너와 친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주의를 주자면?"
최정우:글쎄. 퍼스트클래스다보니 그냥 같이 다니다보면 사진 정도는 찍힐지도 모른다 정도?
최정우:의도한건 아니지만 약간 연예인 비슷한 느낌으로 보는 이도 있으니까. 반대로 빌붙는 빈대라고 욕을 들을지도 몰라.
"정말로 믿는 친구가 있어?"
최정우:있을지도. 그게 정말로인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신뢰하는 애들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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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9:08:24>>976 괜찮아요 현이 이래보여도 잘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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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태란 - 훈련 (5E7CoJI6CQ) 2021. 4. 15. 오후 9:09:39>>0
태란은 연산식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레벨 2때보다는 확실히 간결해졌고 새로운 숫자들의 나열이 이어졌다. 색색의 볼펜으로 첨삭을 해가며 적던 그는 잠깐, 펜을 내려놓았다.
"연기 연습도 해야 하는데...."
자연스럽게 능력을 사용하려면, 그것이 가장 중요했다. 무엇보다, 레벨이 더 높이 올라야 했다.
"더, 자기 암시를 걸어야 하나....."
태란의 고민이 깊어져만 갔다.
//체력이 떨어져서 훈련만 올려놓는다....... -
980 세화주 (L.qOqSlr8Q) 2021. 4. 15. 오후 9:11:21>>976 아앗.. 절대 뜷리지 않는 요새! 뚫어라 1,3학년 연합! (???
뭔가 좀 재밌을거같군 X3 막 진심으로 능력 뿜뿜하는게 아니더라도 서바이벌 게임같은 느낌으로 가볍게 가도 꽤 볼만한 빅-매치가 되겠어! -
981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9:11:39>>978 하지만 여명은 스토리를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패러사이트라고 해서 흡입하게 되면 신체 내부의 근육세포에 달라붙어서 근육의 움직임을 저하시키고 능력을 쓰려고 해도 뇌에서 전달하는 전기신호를 흡수해서 차단해버리는 무서운 가스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레벨4를 죽여서 신호등에 걸어두기도 하는 미친놈들이니 조심하는 것이에요!
>>979 에고. 태란주! 하루 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
982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9:13:52>>981 오... 무서운 놈들이네요... 현이가 능력만 쓸 수 있었다면 그대로 다 패러사이트 성분 화살로 되돌려줬을텐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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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9:16:37태란주 어서오고 오늘 하루 수고 많았어! 힘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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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태란주 (5E7CoJI6CQ) 2021. 4. 15. 오후 9:17:40신입 어서와~~~
연극부원 태란이를 굴리는 태란주야! -
985 이 찬율 - 부실 (yFwZ187xjc) 2021. 4. 15. 오후 9:18:56"......"
저지먼트 부원이라지만 교복은 똑바로 안 입고, 검은 맨투맨에다가 파란색 바탕의 호랑이 스카잔을 입은 찬율이었다. 부실에서 무엇을 하고 있냐고? 오늘은 찬율이 순찰을 도는 날이 아니기에 소파에 거의 누운 채로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아..안 돼..! 안 돼! 돼!!..아.. 죽었다.."
닌텐도 스위치로 게임을 하다가 그만 게임오버를 맞이했고, 그대로 게임기의 전원을 껐다.
"잠깐..또 신입이 가입했다고 하지 않았나?"
저지먼트 부실에서 홀로 중얼거리는 찬율이었다. -
986 찬율주 (yFwZ187xjc) 2021. 4. 15. 오후 9:19:34어서와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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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9:20:21>>982 패러사이트를 화살로 만들어서 돌려준다니.
이건 생각도 못한 발상이 아닌가.(동공지진) -
988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9:21:50어서오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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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소금주 (LB1AzBk90s) 2021. 4. 15. 오후 9:25:21에궁 1시간을 넘겨서 돌아왔네...
신입 환영합니다! 아니 패러사이트를 그런 식으로 역이용할수도 있었네요?! -
990 찬율주 (yFwZ187xjc) 2021. 4. 15. 오후 9:25:56어서와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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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9:26:23어서 와요! 소금주!
하지만 패러사이트 자체는 흡입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연기일뿐인걸요!
여명 멤버들은 기본적으로 패러사이트를 쓸 때 모두 방독면을 쓰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992 세화주 (NVXdBwOKrk) 2021. 4. 15. 오후 9:27:44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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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9:31:20슬슬 일상을 돌릴 수 있다는 느낌으로만 해둘게요!
정우를 만나고 싶다 하시는 분은 찔러주셔도 좋고 그냥 잡담만 즐겨도 좋고 언제나처럼 스레 구경하다가 설정 상의나 모르겠다 하는 것이 있으면 질문을 주셔도 좋은 거예요! -
994 소금주 (LB1AzBk90s) 2021. 4. 15. 오후 9:31:30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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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이현 - 이찬율 (aefjJo1tEo) 2021. 4. 15. 오후 9:36:39>>985
여기가 저지먼트 부실인가...? 현은 긴장된 표정으로 부실에 들어섰다. 좀 충동적으로 가입하기는 했지만 후회는 되지 않았다. 능력들을 눈 앞에서 보고 싶었으니. 안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거기 누구 계신가요?" -
996 시현주 (dKpF1nS96E) 2021. 4. 15. 오후 9:36:49소금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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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현주 (aefjJo1tEo) 2021. 4. 15. 오후 9:36:55아아아악 죄송해요 많이 늦었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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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Captain ◆ABgtXke9Vs (xsHiZBp46c) 2021. 4. 15. 오후 9:37:33일단 이 판을 터트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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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나윤하 - 공부할래? 훈련할래? :3 (20dFnvJGG2) 2021. 4. 15. 오후 9:38:17>>0
큰일났다! 텔레파시 계열인만큼 정신적인 부분이 큰 능력인데 오늘따라 영 집중이 되질 않아!
딱히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원래 나 자체가 잡념과 망상과 온갖 고뇌로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아무튼 오늘은 당최 한곳에 집중할 수가 없다.
...그래, 흰 것은 식빵의 속살이요. 검은 것은 오징어 먹물빵의 아름다운 자태이니.... 이 음양의 조화가 나의 위장을 복되게 할지어다.
"확실히 요즘 빵을 적게 먹긴 했어...."
나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요즘들어 혈중 탄수화물 농도가 낮아서 고생아닌 고생을 했다.
...그런거 없다고? 유감스럽구만....
혈중 알콜 농도나 혈중 안경캐 농도는 있으면서...!
"내가 딱히 빵 먹으면 죽는 병이 걸린 것도 아니고 오히려 빵을 못먹으면 병걸리는데 좀 봐주라~!"
아니 솔직히 이건 극기훈련이나 마찬가지라구 나한텐...
아무리 피나는 훈련이니 뭐니 한대도 이건 좀 가혹하잖아! 에바참치꽁치멸치가물치시금치잖아!
마지막은 어류가 아냐? 에바에 타라, 신지. -
1000 태란주 (5E7CoJI6CQ) 2021. 4. 15. 오후 9:38:42소금주 어서와! 조금 더 쉬었다가 막레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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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윤하주 (20dFnvJGG2) 2021. 4. 15. 오후 9:39:42히히! 내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