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47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 06.달려라! 코뿔소 정신! (1001)
Captain ◆ABgtXke9Vs
2021. 3. 17. 오전 1:27:05 - 2021. 3. 21. 오후 7: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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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aptain ◆ABgtXke9Vs (c7EI1c2XmA) 2021. 3. 17. 오전 1:27:05※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7232/recent
설정: https://url.kr/6rwp2u
뱅크: https://url.kr/724pxo
웹박수: https://url.kr/am83ro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uk72tx
저지먼트 게시판: https://url.kr/tof1uw
위키: https://url.kr/mbk9c4 -
1 주란주 (JBqzwi3iak) 2021. 3. 18. 오전 11: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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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전 1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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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란 - 훈련(11) (xCgiwml7yE) 2021. 3. 18. 오전 11:44:39>>0
"피곤하지 않으면 걸리지 않는다는 게 치명적이긴 하네..."
태란이 샤프를 빙글 돌렸다. 짜각짜각, 소리와 함께 샤프심이 나왔다.
"그럼, 일단 해 봐야지."
일단, 아는 연산식들을 모조리 적기로 마음 먹은 그는 서둘러서 노트에 숫자들을 적기 시작했다. -
4 주란주 (JBqzwi3iak) 2021. 3. 18. 오전 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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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전 11:52:30앗 귀여워!!!:3
다들 맛점해!@!!! 시간 진짜 빠르네.. 청소 끝나자마자 점심 때라니... -
6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12:30:46짤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점심 잘 챙겨먹고 오후인생도 화이팅이다!!!! >>>>::::3333!!!! -
7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24:37헐..기절하느라 막레를 못 봤네요..수고하셨습니다! 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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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3:19:3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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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태란 - 정우 (xCgiwml7yE) 2021. 3. 18. 오후 3:49:51“여명도 궁금하긴 하지만, 아직은 제가 도움이 되지 못할 거 같아서요.”
자신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태란이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시선을 구석에 떨어뜨렸다. 여명에 직접 들어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는 건 절대로 입 밖에 내지 않으리라, 다짐한 태란은 얼음주머니만 얼굴에 문댔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은 잘 모르는 걸요.”
태란이 어색한 어조로 말하면서 고개를 기울였다. 정말로, 자신은 잘 모르는 일이었다.
“첫사랑, 이야기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물어보면 안 될 것 같기는 하네요. 혹시, 그 다른 저지먼트 부장이에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아마 태란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태란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실례인 건 알지만, 너무나도 궁금했는걸요.” -
10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3:50:35갱신이야!!:3 이야아... 내일부터 다시 출근이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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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3:51:19어서와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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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3:51:35갱신...갱신이에요......배가 너무 아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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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3:52:08천영주 어서와!! 괜찮아 천영주!??!(뽀다다다다담)
시현주 안녕~~~ -
14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3:53:32천영주도 어서오시고... 괜찮으신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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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노을주 (90uGVpnSIs) 2021. 3. 18. 오후 4:02:06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천영주 배가 왜 아플까요ㅠㅠ 쓰담쓰담 아프지 마셔라~ -
16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4:08:07안녕하세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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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4:10:29안녕안녕 노을주!!
나는 출근준비를 해둬야겠다.. 이따 올게! -
18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4:19:57태란주는 잘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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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6:16:35아임 백!! >>>>>:::::33333!!!!!
배고프당... :3c -
20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6:18:41어서오세요 윤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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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6:22:45시현주도 안녕~! 저녁은 먹었는가!!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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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천영주 (Xp10QkiSpQ) 2021. 3. 18. 오후 6:26:25배 다 나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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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노을주 (90uGVpnSIs) 2021. 3. 18. 오후 6:27:45윤하주 시현주 천영주 안녕하세요!!
다들 저녁 드셨나요~
천영주는 아야한거 나아서 다행이에요! -
24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6:33:23저녁은. 적당히 먹었습니다. 나으셨다니 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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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6:33:29오오, 천영주 배가 나아졌다니 다행이구나!
요즘은 배앓이 하기 쉬우니까 조심해야 해!
노을주도 어서와~!!!! ::::::333333~~~~~~ -
26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7:03:13저녁 먹고 갱신이야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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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7:09:21태란주 웰컴~! 쉬다가 출근한 기분은 어떤가!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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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7:10:36기, 긴장된다!!!!!() 내일부터 다시 휴일 없는 출근 렛츠고! 라서 긴장이 무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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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범수주 (sChUGa1.Ws) 2021. 3. 18. 오후 7:11:01생존 신고합니다 ... 안 본 사이에 어장 번호가 엄청 올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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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7:12:17범수주 안녕!!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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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비나주 (5VxHU9r8zM) 2021. 3. 18. 오후 7:13:28갱신할게~ 다들 맛있는 점심 먹었을까?
음..모바일 크롬이 나만 느린건지 모르겠다~♡ -
32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7:13:4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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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7:14:00비나주 어서와!! 나도 모바일크롬이 느려.... :3 옛날옛적 버전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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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7:14:23시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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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범수주 (sChUGa1.Ws) 2021. 3. 18. 오후 7:14:25다들 좋은 저녁입니다 - 저는 멀쩡한데 최근 업데이트해서 그런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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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비나주 (5VxHU9r8zM) 2021. 3. 18. 오후 7:15:13정말이네...업데이트가 문제 맞네........업뎃기록 지우니까 다시 돌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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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은하 - 주란 (jdpQcJvu0Q) 2021. 3. 18. 오후 7:18:12"......"
주란의 기습 공격(?)을 피한 은하는 한숨을 내쉬며 어깨를 으쓱였고 이내 앞치마를 벗어 손에 둘둘 감으며 카운터 너머의 안쪽 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평범한 사복차림으로 나선 그는 그녀의 짐을 반씩 나눠들어주었다.
//대애애애충 여기서 돌아갔다는 식으로 마무리 하자! 수고했따 주란주! -
38 은하주 (jdpQcJvu0Q) 2021. 3. 18. 오후 7:18:28핫하 그리고 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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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7:19:17어서오세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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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7:26:09둘 다 일상 고생했어! 그리고 은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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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7:28:18범수주 비나주 은하주 어서와~!!!!!! >>>>::::3333~~~~
은하주 일상 고생 많았다!
태란주는 현생 고생 많았다! >:D! -
42 범수 (sChUGa1.Ws) 2021. 3. 18. 오후 7:28:30>>0
시퍼렇게 든 멍을 지우기 위해 눈 위로 계란을 굴리는 범수였다 . 일개 고등학생을 현역 프로 복서와 맞붙게 하다니 .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며 투덜거리는 범수 . 자신보다 키가 작은 사람을 상대로 이렇게 호되게 맞게 되리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범수는 자신감이 크게 깎여나가 있었다
스킬 아웃 생활을 하면서 제법 혹독하게 단련됐다 생각했는데 . 이렇게 알기 쉽게 당하다니
자신의 지난 시간이 - 정말로 단순한 탈선에 지나지 않았나 회의감이 뼈에 사무쳤다
" .. 참 빨리도 깨닫는다 "
자조적으로 말한 범수는 계란을 갈라다 응어리진 흰자와 노른자를 텅 빈 입 안에 털어넣었다 -
43 범수주 (sChUGa1.Ws) 2021. 3. 18. 오후 7:29:23어서오십셔 은하주 윤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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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정우 - 태란 (hDe58utpzc) 2021. 3. 18. 오후 7:34:59"누구나 처음엔 모르는 법이야. 그러다가 어느 순간 느끼는 것 아닐까."
특히 사랑같은 센세이션한 감정은 더욱 그렇다고 정우는 생각하며 그리 이야기했습니다. 애초에 그 감정을 어떻게 한 느낌으로 표현할지 정우로서는 답도 감이 잡히지 않았기에 명확하게 깊은 말을 하진 못했습니다. 자신의 첫사랑은 굳이 말하자면 쓴 기억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이 쓰다라고 표현할 순 없는 노릇이니 정우는 괜히 물만 마시면서 쓴 기억을 물에 녹여내렸습니다.
"다른 저지먼트 부장? 세아 말이야? 아니야. 그 애는 친구일 뿐이야."
생각도 못했다는 듯이 작은 웃음을 약하게 터트리던 정우는 곧 표정을 관리하듯이 헛기침 소리만 여러 번 냈습니다. 뒤이어 저 후배의 궁금증을 해소해줄지, 아니면 그냥 입을 다물지 고민하다 결국 조금만 더 얘기하기로 마음 먹고 말을 이었습니다.
"그다지 재밌는 이야기는 아니야. 그냥 일학년 때 옆에 앉았던 애야. 내 레벨이 당시 4였고 그 애의 레벨이 1. 친해지고 싶었지만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어. 애초에 내가 레벨이 4였기에 상대도 어느 순간부터인가 거리를 뒀거든. 왜 그런 애와 어울리냐고 통칭 엘리트들이 이런저런 말을 하기도 했어. 그래서일까. 그냥 어느 순간부터 이야기를 안 하게 되었고 한 학기가 끝나버린 것 같아."
눈을 감으며 그 당시를 회상하던 정우의 입가에 씁쓸함의 색이 물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아무래도 좋다는 듯, 정말로 무덤덤하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런 느낌이야. 그러니까 사랑을 가르쳐주려고 해도 뭐라고 하기가 힘드네."
/답레와 함께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
45 범수주 (sChUGa1.Ws) 2021. 3. 18. 오후 7:37:07좋은 저녁임다 캡틴 ~ 오랜만에 뵙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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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7:38:2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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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7:42:15범수주도 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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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은하 (jdpQcJvu0Q) 2021. 3. 18. 오후 7:43:15>>0
나에게 소원이 있다 물어본다면.
검게 물들어 버린 날개를 펄럭이며 자유를 찾아 떠나고 싶네요.
저 높은 하늘로 날개를 펼럭이며 훨훨 날아가고 싶네요.
- 너라면 태양에 녹아내리는 내 날개도 고쳐줄 수 있을테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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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로스..."
새 처럼 나는게 신기해 충고를 잊고 태양에 다가갔다 날개가 녹아내려 추락한 그리스 신화의 인물.
생물학 책을 읽다 지겨워진 나머지 흥미로운 신화라는 제목의 책을 읽던 나는 그만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아직 책은 391페이지나 남아있어 내가 읽어주길 기다리고 있는데 동화같은 이야기나 찾아보고 있다니.
"으아아아악!! 젠장 더 이상 못 읽겠어! 다 때려쳐! 때려처어어어어!"
인내심에 한계를 맞이하게된 나는 떼를 쓰듯 난리를 부리다 무심코 던진 생물학 책에 도로 머리를 맞았다.
"악!!!"
가뜩이나 답답해죽겠는데 400페이지 이상의 두꺼운 책에 머리를 맞았다. 아이고, 아이고 내 속상한 마음은 누가 알아줄꼬. 꺼이꺼이. -
49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7:51:17운동하고 온 지후주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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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7:52:05은하주도 지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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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7:52:07지후주 캡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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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7:52:19헬로 캡쨩~!! 방가루!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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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7:52:59지후주도 어서와! 운동 열심이구만!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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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7:54:15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돌릴 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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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8:01:17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은 구하지만 최근에 돌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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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8:05:05일상을 열심히 재밌게 잘 돌리고 계시는군요.
저는 일단 돌리는 것이 있기도 해서 조금 차후를 보고 결정해야겠어요. -
57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8:10:18답레 조금 늦어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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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8:12:07저런.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태란주!
일단 여유가 생긴 것 같긴 하니 저는 좀 더 쉬었다가 9시에 상황을 보고 멀티를 돌려볼지, 아니면 그냥 계속 쉴지를 고려해봐야겠어요!
사실 어지간하면 돌릴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제 몸의 피로가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될테니.
암튼 이번주 토요일에 스토리 있어요! -
59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8:13:11허허..최근에 돌렸거나, 이미 돌리고 있다는 건 스레가 그만큼 활발하다는 의미..! 여유있게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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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8:19:44평일이니까요!
보통 아홉시가 넘으면 사람들이 오는 편인 것 같더라구요! -
61 나윤하 - 공부할래? 훈련할래? :3 (vD0H5OQTDw) 2021. 3. 18. 오후 8:25:47>>0
쉽게 드러나지 않는 노력은 미세한 변화라도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쉽게 지친다고들 한다.
어디까지나 풍문이지만 원래 사람 사는게 의욕과 생존본능, 근성으로 행동을 하는 거니까 얼추 그럴싸하려나?
정말 아무것도 안해도 숨쉬기까지 의욕없어져버리는 건 아닌 것처럼,
하지만 이건 비단 나뿐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간접적으로나마 형상화되는 것도 없는 무형 그 자체인 능력들은 끊임없는 자기암시와 이미지트레이닝, 그리고 지금같은 의미부여로라도 모습을 만들어나가야 하니까.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고나니 엉뚱한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라버렸다.
만약 내가 둘이었다면? 그러면 조금이라도 이미지를 더 구체화시킬 수 있었을까?
...아니, 아니지. 아무리 곱해도 0은 0이잖아.
"결국 그냥 짱구를 굴리는 수밖에 없나..."
일단 잠자코 온오프부터 먼저 몸에 익혀 놓아야 할것 같다. 당연스럽게도, 기반부터 착실히 다져야 나중에 레벨이 올라도 허투루 능력을 사용하지 않을테니까.
무의식을 무의식으로 컨트롤하라니, '만일 내가 나였다면?' 같은 꼴이 생각나서 좀 우습지만...
사용한다고 닳는건 아니긴 한데... 애석하게도 내 능력은 이래저래 신경써야 할 정도로 센시티브한 녀석인가보다. 그런점 만큼은 나랑 안닮은것 같다 이 말씀이야... -
62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8:27:02어서 와요! 윤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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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8:27:48둥두구둥! ::::3333!!!! 구몬 완료!
그러고보니 일상 굴려야 하는데... :Q 어제도 구몬만 하다 자버렸셔.... -
64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8:27:54어서오세요 윤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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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8:28:04>>60
평일에도 갈리는 이 스레는 도대체..
9시 쯤에 다시 찾아봐야겠군요-!
어서오세요 윤하주😀 -
66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8: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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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8:48:52어. 그러면 윤하주와 지후주를 이어주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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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8:49:45>>67
저는 가능해요! -
69 소금-훈련 (v6JlP2FRvg) 2021. 3. 18. 오후 9:00:32>>0
빛 중에서 특정한 색깔의 빛만 골라서 어둡게 만드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불가능했다
손에 비춰진 빛에서 바늘에 실 꿰는 것보다 더 조심스럽게 빨간 색 빛을 받으려고 집중했지만 결과는 어느 빛이나 똑같이 주변을 잠깐 어둡게 만들고 끝날 뿐이었다
이건 레벨이 너무 낮아서 불가능한게 아니라 애초에 원래 능력의 한계였던 것.
"결국 헛수고 한거잖아. 아닌가?"
갑자기 삐딱해지기라도 한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전등을 꺼버리고 그새 굳어져있던 몸을 좌우로 천천히 폈다
다시 자리에 앉아 멍하니 천장을 쳐다보며
"빛을 에너지가 아니라 돈으로 바꿔주는 능력은 어디 없나."
중얼거렸다 -
70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02:40어서 와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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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9:02:59어서오세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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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소금주 (v6JlP2FRvg) 2021. 3. 18. 오후 9:04:45모두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독(?) 조용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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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9:05:3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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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07:54평일이니까요!
이러면서 주말이 되면 다시 후끈후끈해지겠죠! -
75 천영-훈련 보고서^^ (2i6jNXzaN2) 2021. 3. 18. 오후 9:12:05~오늘의 훈련~
민서윤
팔굽혀펴기 100회
앉았다 일어나기 100회
조깅 1시간
마술 30분
리듬게임 40분
태양예배 10분
버피 100회
능력 훈련 2시간
복도 스케이팅 20분
이상입니다.^^
p.s.능력 훈련할 때 물이 좀 필요해서 3층 화장실 안과 3m반경의 복도를 물바다로 만들었는데, 괜찮으신가요?ㅎㅎ -
76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9:12:09아임 백! ::::::333333~~~~~~
소금주 어서와~!! ::33!! -
77 비나주 (5VxHU9r8zM) 2021. 3. 18. 오후 9:12:52계산을 끝냈는데~ 어라라~ 이대로 쭉 하면~ 만우절에 레벨 3이 되네~? 와아~ 거짓말 같네~
-
78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13:32어서 와요! 천영주!
>>75 정우:시말서 가져와.(진지) -
79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13:52비나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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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9:14:0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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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9:14:5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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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소금주 (v6JlP2FRvg) 2021. 3. 18. 오후 9:15:08하나둘씩 오고있어!! 어서오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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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9:16:05모두 안녕하세요!
>>78 (이미 탈주했다.) -
84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9:18:24와아, 비나주 안녕~!
그나저나 무서운 코뿔소들이야 역시... :3c -
85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9:19:20돌릴 분을 찾습니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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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9:25:23빠라밤빰! (쓸데없는 효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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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9:29:29없는 건가..낼 금공강이라 신나게 돌리려 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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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9:30:02최근이라서 고민이 되는군요.
-
89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30:13일단 윤하주가 일상을 이야기하셔서 비슷하게 구하시던 지후주와 매칭을 해보긴 했는데 어떠신지를 물어야겠네요!
-
90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31:37그리고 돌릴 이가 없다면 저도 있어요!
물론 저도 돌린지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긴 하지만요.
하지만 아무래도 태란주는 조금 여유롭게 돌려야할 상황인 것 같으니까요.
허나 언제나 그렇듯 저는 내일도 출근이라서 한시가 되면 자러 가야하네요. 눈물이다. -
91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9:33:12갱신~~
-
92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33:54어서와요! 세화주!
-
93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9:35:22어서오세요 세화주.
저는 여유롭게 찾는 편이니까요. 정 없다싶으면 진단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94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36:58뭐지. 한 두사람이 아니잖아요?!
좋아요! 그럼 지금 일상을 돌리고자 하거나 구하려고 하는 분은 다들 손을 들어보세요!
매칭을 좀 해야겠어. -
95 안나주 (Q2QaNeAv6Q) 2021. 3. 18. 오후 9:37:10갱신!
슬슬 사람이 많네요~ 저도 일상 구해봅니다:3 -
96 소금주 (v6JlP2FRvg) 2021. 3. 18. 오후 9:38:08세화주 어서오세요!
지금 일상 하면 몇번 못 주고받다가 내일 이어야 할거 같아서리..:0 -
97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38:29어서 와요! 안나주!
-
98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39:51그러니까 지금 일상을 구하시는 분이 지후주, 시현주, 안나주 셋이 맞나요?
-
99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9:41:15어서오세요-! 세화주하고 안나주!
세화주! 제가 기절하느라 막레를 못 봤었어요ㅜㅜ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98
(끄덕끄덕) -
100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9:41:17나는 짝만 맞다면 누구랑 돌려도 상관없는 것이다~! :::::33333!!!!!
-
101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9:41:29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더 계실지는 모르겠지만요
-
102 소금주(무리수) (v6JlP2FRvg) 2021. 3. 18. 오후 9:41:29그렇다면 3명으로 돌리게 하는 거시다!
-
103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42:33거기에 윤하주 4명.
딱 2:2로 하면 될 것 같으니까 다이스로 매칭을 해보도록 하죠.
.dice 1 4. = 1
.dice 1 4. = 2
1.지후주
2.시현주
3.안나주
4.윤하주 -
104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9:42:47저도 일상 구해요!
-
105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42:50지후주와 시현주는 최근에 돌렸다고 하니 다시!
.dice 1 4. = 4
.dice 1 4. = 3 -
106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9:43:29또...한발짝 늦어버렸군....orz
-
107 소금주(승천직전) (v6JlP2FRvg) 2021. 3. 18. 오후 9:44:09아아 일상이 2개!
-
108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44:20다이스의 운명선은 정말로 가혹하군요!
거기다가 또 한명이라니. 이렇게 되면 저도 합쳐서 6명으로 돌려보는 수밖에.
.dice 1 6. = 5
.dice 1 6. = 4
.dice 1 6. = 6
.dice 1 6. = 3
1.지후주
2.시현주
3.안나주
4.윤하주
5.쳔영주
6.저
이번에는 뭐가 되었건 매칭이 나올터! -
109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9:45:01지후주와 시현주가 또 매치되어버렸는데요ㅋㅋㅋㅋㅋㅋ
-
110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45:15세 번을 돌렸는데 지후주와 시현주를 다이스가 계속 이으려고 하는 것 실화인가. (동공지진)
-
111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9:46:12이정도면 인연이다.. ㅇㅅㅇ
-
112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9:46:19다이스를 어떻게 읽으면 되는거죠 :0...??
-
113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9:47:14매우... 강하게 엮고 있군요.(놀라움)
-
114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47:171-2 3-4 남은 둘로 하려고 한건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돌려본다!
.dice 1 6. = 6
.dice 1 6. = 4
.dice 1 6. = 3
.dice 1 6. = 6
여기서도 1과 2가 함께 나오면 저는 모르는 것이에오. -
115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9:47:35오오... 기기괴괴한 인연! 다이스갓의 농간! 이것 자체로도 팝콘이여라...
-
116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48:22여기서 마지막만 1~2로 돌려버리면 매칭이 될터!
.dice 1 2. = 2
놀랍게도 저 4번째 다이스조차도 1과 2를 엮어버리는 무시무시함. -
117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9:48:38어.. 지금 있는 사람이 캡틴 시현주 지후주 안나주 소금주 윤하주 천영주 맞지..? 안녕안녕~~!! 헉 오자마자 한바탕 일상을 구하고있잖아 :0 (관전!
>>99 괜찮아~ 늦은 시간이었으니까 충분히 기절잠할수도 있지 :3 지후주도 일상 수고 많았어~~! -
118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49:13그러니까 일단 다이스 값은 저와 윤하주, 안나주와 시현주, 지후주와 천영주로 나왔네요.
다이스. 너란 녀석. 무서운 녀석. -
119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9:51:02드디어..!
다이스 롤!
.dice 1 2. = 1
1.지후주 선레
2.천영주 선레 -
120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9:51:27내가 선레라니! 원하시는 상황 있나요 천영주?!
-
121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9:51:29엇... 저 사실 저 중에서 유일하게 시현주랑만 굴려봐서...:3
-
122 소금주(뒷생각 안함) (v6JlP2FRvg) 2021. 3. 18. 오후 9:51:50일상이 3개로 늘어나면서 평소대로 후끈해졌군요
그럼 이제부터 일상을 구해볼까 합니다 ;D -
123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9:52:29>>121
어어어어어 잠시만.. -
124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9:53:34안녕하세요 안나주.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순찰, 길거리에서 만나기. 양아치와의 해후, 게임센터에서 게임하다가, 학교에서, 택배를 받은.. 정도가 생각나는군요.
-
125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9:53:50과연 코뿔소들답군!!!! >>>>::::3333!!!!
K-오스! -
126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9:55:54원하시는 상황으로 해주세요!
-
127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9:56:18>>122 이리와 히히 X3 (일상 푹찍(?
-
128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9:56:27어.. 그러고보니 그렇군요.(침묵)
-
129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9:56:36>>123 헉 아녜요 제가 먼저 말 한 것도 아니니까요:3!!
>>124 시현주는 아이디어가 많네요...! 택배를 받는건 무슨 상황인가요? -
130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57:23안나주가 돌려본 이가 시현주만이라고 하니 그렇다면 시현주와 지후주를 바꿔서 천영-시현, 지후-안나 이렇게 바꾸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131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9:57:33시현이나 안나에게 택배가 왔는데. 바뀐 상황입니다.
시현에게 온 택배=안나의 기숙사 앞
안나에게 온 택배=시현의 기숙사 앞
같은 상황이지요. -
132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9:58:07일상을 구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마치 옛날에 일자리를 구하려 노력하던 노동자들이 떠올라요.
-
133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9:58:17사실 이 부분은 결국엔 여러분들의 자유이니까요!
일단 캡틴의 의견은 그냥 한 개인의 의견이라고만 할게요! -
134 소금주 (v6JlP2FRvg) 2021. 3. 18. 오후 9:58:58>>127
아야! 너무 아프다! (죽었다)
...
원하시거나 준비하고 계신 상황은? 우후후 -
135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0:01:28앗 저는 그냥 이대로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131 상황도 흥미롭구요
-
136 태란주 (0rW6Xsok/A) 2021. 3. 18. 오후 10:02:22속.. .쓰려.... ㅇ(-(
-
137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10:02:52그럼 그대로 가는 것인가! 좋아! 다이스!
도중에 씻고올거 같지만!
.dice 1 2. = 1
빵/캡 -
138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0:03:21천영주! 제가 선레인데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139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10:03:30저는 어떤 쪽이라도 괜찮습니다.
다이스를 해서 선레를 쓰고 이를 닦거나, 선레가 올 동안 이를 닦는다거나요. -
140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10:04:34알겠어요! 안나주가 그렇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겠죠.
윤하주의 선레로군요. 사적으로 돌아다니는 정우(feat.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보는 것도 괜찮고 부실에서 일하는 정우를 봐도 괜찮고 편하게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끝장 진실게임 같은건 태란주가 가져갔으니까 태란주 전용으로 두겠어요!
그리고 태란주 괜찮아요?! -
141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0:05:02>>134 소금주가.. 죽었어..?! (놀람
음.. 생각해둔건 따로 없다! 편하게 편하게 갈 생각! X3 소금주는 원하는 상황 있는가!
일단 선레 다이스부터~ 늘 그랬듯 1은 소금주고 2는 나야~
.dice 1 2. = 1 -
142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10:05:14>>138 지후주가 원하시는 상황대로 하세요! 참고로 천영이의 하루 성격과 외모가 제멋대로 정해지기 때문에 천영주가 어떤 색 어떤 길이의 머리카락을 가졌다고 서술해주셔도 괜찮습니다!
-
143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10:05:19나인가! 캡은 일상이 하나 더 있으니 편하게 돌릴수 있도록 최대한 널널한 고무줄바지처럼 돌리도록 할게!
킄, 드디어 부쨩과 대화다 크킄...!!! >>>>::::3333!!!!
>>136 으않이세상에나마상에나!! 뭔가 소화가 잘못된 걸까! (토닥토닥) -
144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0:05:19어서와요 태란ㅈ.. 괜찮으셔요?!
-
145 태란주 (0rW6Xsok/A) 2021. 3. 18. 오후 10:06:04답레 내일 줄게 캡틴.... 속이 너무 쓰리네..... :(
-
146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10:07:40이럴 때일수록 무리없이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것이야! 푹 쉬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기를! ;;;;0000cccc
-
147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10:08:17>>136 (' ')/<소화제>
-
148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0:08:29>>142
넵! 알겠습니다! -
149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0:09:03태란주는 계속 몸이 안좋으신가보네요...8ㅡ8
>>139 그럼 다이스로 정해볼까요?
.dice 1 2. = 2
1 안나주
2 시현주 -
150 소금주 (v6JlP2FRvg) 2021. 3. 18. 오후 10:10:13>>141 오케이 확인완료!
선레를 써오겠소..! -
151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10:10:28상황은 택배로 할까요? 그럼 안나씨의 택배를 찾아서 메모판에 붙였고 벤치에서 기다리는 느낌으로 쓰는 게 좋으려나.
-
152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10:10:38저런. 태란주. 답레는 편할때 주셔도 괜찮으니까 속이 안 좋으면 푹 쉬세요!
그런데 윤하주의 웃음소리가 뭔가 엄청 사악한데요?! -
153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0:11:07소금소금주의 선레구나 X3 상황은 소금주가 편한걸로 해줘~!
태란주 어서와~~ 속이 쓰리다니 얼른 괜찮아지기를 ;-; -
154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10:12:51태란주는 속이 나아지길 바랍니다.
-
155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0:12:59>>149 시현주가 당첨이네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덤으로 시현이는 택배를 열지 않고도 내용을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안나는 음음... 어떤걸 샀을지 오너인 저도 예상이 안가네요.
대충 옷이라고 할까요...
-
156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0:13:45앗 놓쳤다
>>151 네네 좋을것 같아요! -
157 시현주 (hcFK3s/76U) 2021. 3. 18. 오후 10:13:47대충 옷이나.. 게임기나 정의의 사도 코스프레용이라던가.. 두루뭉술하게 서술해서 선레 가져오겠습니다.
-
158 한 지후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0:17:35"너 내가 나오기만 하면 꼭 죽인다..!"
"죽여보든가~"
지후의 진압방식의 단점? 상처없이 진압하니, 저렇게 공포감을 가지지 않고 오히려 잡혀갈 때도 위협을 한다는 것이다. 뒷처리를 할 필요가 없고 논란이 생기지 않는 진압법이지만 범죄자에게 공포를 심어주진 못한다. 하지만 공포는 아마 법의 심판을 받으면서 심어지겠지. 저지먼트는 심판하는 역할이 아니고 잡는 역할이니깐.
범죄자 한놈 진압해서 안티스킬에 보내니깐 벌써 날이 저물었다. 오늘은 이걸로 시마이 해도 괜찮겠어. 어서 부실로 가야지.
"~"
저지먼트 활동을 마치고, 휴식을 위해 학교로 향한다.
그가 향하는 곳은 저지먼트 부실이다. 복도를 걷다보면 저렇게 자동문이 있는 부실이 보인다. 들어가자..자동문으로 바꾸니깐 좋구만. -
159 시현-요안나 (hcFK3s/76U) 2021. 3. 18. 오후 10:19:21시현은 자신의 기숙사 앞에 놓여있는 택배상자를 한참 바라봅니다. 천천히.. 보고는 들어올려보기도 하고... 그렇지만.
"저는 택배 시킨 적 없슴다..."
설마 제 안에 살고 있는 다른 지름신이 온 거 아님까!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절대 아니란 걸 압니다. 그래서 송장을 확인해보면 요안나씨의 택배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니 사실 송장 확인이 보통 처음인데 나중에 한다는 건 좀 이상한가?
그래서 메모판에 붙였고, 시현은 그 택배를 들고 시간이 될 때까지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지만, 저 택배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만.. 그건 비밀로 지켜드려야죠. 저 안에 옷이 있어도. 게임기가 있어도 그걸 발설하지 않는 건 장점이잖아요? 저 멀리서 요안나가 보이자 시현은 손을 흔들어줍니다.
"요안나씨~ 여김다!"
여기에 요안나씨의 택배가 있는 검다! 라는 말은 하지 않지만요? -
160 소금-그나마 부실 (v6JlP2FRvg) 2021. 3. 18. 오후 10:23:01역시 이건...
"뜯어도 많이도 뜯었어."
탁자에 뜯어다놓은 과자와 초콜릿들. 누구들처럼 지원금이 나오지도 않아 항상 궁핍한 생활을 하던 그에게 과자는 사치였다
정말로 필요한 물건인 학용품이나 훈련용품을 사고 나면 수중에 남는 돈은 몇백원. 많아야 천원 넘을까말까. 이런 지갑상태로 알뜰살뜰 모아서 산다는게 과자와 초콜릿들이었다
"암호화폐 사봤자 안심도 못되고... 진정한 행복은 이것이지, 후후."
비록 처음 봉지를 뜯었을때 공기 반 과자 반이었지만 아무래도 좋은 기분. 간만에 빛 대신에 다른 것을 맛볼 기회가 생긴데다가 아무도 아직 오지 않은, 지나가던 일반 학생도 없는 이 공간에서 저지먼트로서의 품의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에 맞서 딴걸 먹는것은 왠지 모를 스릴감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결국 그 기분에 취해서는,
"크흐흐....흐하하하하하! 학?!"
문득 누군가 있었다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휙 돌아봤지만 아무도 오지 않은듯. 순간 심장이 철렁했다가 두어번 헛기침을 하고 두번째 과자조각에 손을 뻗었다 -
161 소금주 (v6JlP2FRvg) 2021. 3. 18. 오후 10:23:46아아.. 태란주 몸 괜찮아지시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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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세화-소금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0:36:15마지막으로 게시판을 확인한 지 얼마나 지났더라. 태란이가 의뢰한 소파랑 쿠션 이후로 다른 메모지가 더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나는 부실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시작해본 일인데 제보자가 있다는 게 나름 기뻐.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부실 근처로 가자 밖에까지 들릴만큼 크게 웃음소리가 들려. 누군가 있는걸까. 그보다.. 뭐지. 이 음흉한 느낌의 웃음소리는.
"삼류 악역 웃음소리같은 느낌이야.."
솔직하고 담백하게. 듣는 사람 없지만 나만의 감상평을 중얼거리고서 자동문 앞으로 가. 역시 언제 봐도 자랑스러운 나의 자동문이라니까. 문을 볼때마다 자신감이 폭발해서는, 방금 웃음소리가 들려 누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뒤로 한 채 마치 내가 이 부실의 주인이다 하는 것처럼 핵당당한 모습으로 안으로 들어가.
"음. 오늘 과자파티 한다는 이야기는 없었던 거 같은데."
처음 생각해둔건 자연스럽게 게시판 앞으로 가서 내용을 확인하는 거였지만 역시 누군가 있으니 그쪽으로 시선이 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 탁자에 포장이 뜯긴채로 널려있는 과자와 초콜릿들. 그리고 그걸 까 놓은걸로 보이는 너를 번갈아 바라보며 나는 어안이 벙벙해졌어. 웃음소리도 너가 낸걸까? 만약 과자에게 자유의지가 있었으면 이 끔찍한(?)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을거라고 생각해.
"이거 다 너가 산거야?" -
163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10:38:53약이 독해서 그런가봐.. :3 나는 괜찮다!!! 아마두.... 관전과 잡담 조금만 하고 갈 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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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0:47:55흑흑.. 약이 잘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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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윤하 - 후 알 유세요? (vD0H5OQTDw) 2021. 3. 18. 오후 10:48:52뭐랄까, 요 며칠간 구출작전 뒤론 부실 이외엔 어딘가로 가본적이 없어서 아무리 나라고 해도 슬슬 찌뿌둥해질 시기였다.
한시라도 빨리 다른 지시가 내려오거나 하다못해 겨우 구출한 한명이라도 잘 지켜줘야 할텐데...
...역시 이럴 때야말로 외출이 제격이다! 배째라그래!
물론 말이 좋아 외출이지 인첨공 밖으로 나간적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좋을 거다. 이곳의 생활에도 익숙해질만큼의 시간들이 흘러갔고, 이제와서 또 밖으로 나가봤자 애써 다져놓은 각오만 흐트러질 뿐이었다.
그럼 어딜 가냐고? 물론 기분전환겸 자주 먹지 않았던 별미를 좀 즐기려고 한다. 뭔가 상큼하고 너무 달지 않은 거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 상점가를 걸어다녔지만 이렇다할 뾰족한 수가 떠오르진 않았다.
결국 시간이 좀 지나서 내 손에 쥐어진 봉투는 언제나 그랬듯 신선한 식료품 몇가지와 빵, 케이크 정도였을까?
"뭐, 굳이 안하던 짓을 할 필요님은 없으시잖아~"
옛말에 사람이 갑자기 안하던 짓을 하면 정신이 이상해졌거나 죽을 위기에 처했단 신호라고 듣긴 했는데... 난 태생이 마이웨이라 그런 말은 딱히 믿지 않았다.
...만, 아무리 바람이 싸늘하대도 저렇게 꽁꽁 가리고 다닐 일이 있나 하는 사람을 보자니 아무래도 오늘은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한것 같다....
저거저거, 저사람... 수상하다...!
삐용삐용 해야 할까! 112? 아니면 저지먼트를 불러야 하나?
...아, 내가 저지먼트지? -
166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10:50:00약이 독해서 그랬던 거구나.... :0...
그 약을 흠씬 두들겨라! (?) -
167 휘아 - 요안나, 태란 (Bn8Av3AE1g) 2021. 3. 18. 오후 10:50:45요안나가 결국 드러눕는 것을 보며 휘아는 푸스스 웃었다. 어쩐지 밝은 분위기의 하이틴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마침 하늘도 구름 몇점을 제외하면 아주 맑았다. 부는 바람은 선선했고 햇빛은 밝기만 했다. 멀리 나무가 흔들리며 웃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휘아는 요안나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잡는다면 힘을 주어 일어나는 것을 도와줬을 것이다.
당신들에게 굿것질거리를 건넨 휘아는 그 자신도 자두 사탕 하나를 입에 물었다. 입 안에서 데굴 굴리다가 까득 깨물었다.
"너무 신경쓰지 마요. 몇번만 하고나면 이것도 지루하다고 빼고 싶어질 걸요?"
웃음기 어린 말은 긴장을 좀 더 풀어주려는 농담에 가까웠다. 요안나가 한 말에는 휘아도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활동에 썩 좋아보이는 모양의 옷은 아니었다.
"저도 요안나의 말에 동의해요. 유사시에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고, 그런 옷은 다치기도 쉬워서 권장하지는 않거든요."
휘아의 말은 다음을 염두에 둔 조언이기도 했다. 치렁치렁한 옷은 실제로도 안전사고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니 틀린 말도 아니었다.
"그것도 확실히, 일 리 있는 말이네요."
휘아는 그 자신도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당신들의 번호를 저장하기 위함이다.
"제 번호는 010...적어드리는 편이 편할까요, 아니면 불러드려도?" -
168 요안나-시현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0:51:12같은 시각 요안나는 자기 방부터 기숙사 건물 입구를 몇번씩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또 뭘시킨건데?"
"아~... 아마 와플기계? 아니면 중고 게임기였나, 으~음 아니면 저번에 샀던 옷일수도 있고..."
"뭘 그렇게 많이 시킨건데? 내 생각에는 방이 너무 더러워서 제 운명을 예감한 택배상자가 스스로 탈주한게 아닐까 싶다..."
그치만 그때는 갖고 싶었단 말이야, 징징 거리는 소리를 옆에서 받아주던 친구도 두번 더 돌아다닌 뒤에는 할 일이 있다며 가버렸습니다.
대체 어디로 가버린걸까! 택배! 분명히 문자가 왔었는데 말이에요, 정작 물건은 보이질 않으니... 앓는 소리를 내던 요안나는 분실 신고서를 작성하러 저지먼트 부실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행스럽게도-그리고 뒤늦게서야- 택배의 행방을 알 수 있게 되었네요.
"그 선배다!...핫, 그것보다 시간이 없어여!"
한참 다른 곳을 헤매고 다닌 탓에 메모에 적힌 시간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단 무작정 계단을 내려가고, 시현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빠르게 뜁니다.
"도라에몽 선배 안녕하세여! 제 택배도 가지고 있다니 정말 도라에몽같아여! 앗, 먼저 말했어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헉 메모판이 저 게시판인가 했더니 정말 달려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메모를 추가로 붙일까 했는데 기능이 막혀있네요...?:0?? -
169 휘아주 (Bn8Av3AE1g) 2021. 3. 18. 오후 10:51:27답레가 한참이나 늦어서 죄송해요, 안나주, 태란주.... 평일에 흠씬 두들겨맞고 있다는 변명 아닌 변명이라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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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0:54:58휘아주 어서오세요~~ 할 일이 바로바로 생겨서 좋네요! 음음... 휘아주, 태란주가 괜찮으면 번호 교환하는 내용으로 마무리 지을까 싶은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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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휘아주 (kcMT6VNU4A) 2021. 3. 18. 오후 10:56:08아, 저는 좋아요! 솔직히 저 때문에 일상이 너무 늘어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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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10:56:23나는 괜찮아!!
아 내일 회의가 있어서 스레에는 퇴근 후에 온다!!!!:3 -
173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0:57:12>>168 앗....이제 알았는데 그냥 접혀있는 거였어요 괜히 도움말보고 난리치다 늦었네요...................... 이렇게까지 캐오일치를 할 필요는 없는데도
>>169 저도 9시 넘어서 겨우 들어왔는걸요, 괜찮아요 :3 -
174 시현-요안나 (hcFK3s/76U) 2021. 3. 18. 오후 10:57:17그러고보니 시현도 나중에 하나 시키겠죠. 덤으로 깨먹은 거 다시 보내달라고도 할 거고요. 그 깨진 곳에서 희미한 향수 냄새를 시현은 아직도 느낄 수 있을지도.
무작정 뛰어오는 것에 조심하십셔! 넘어져서 구르면 아프단 말임다. 라는 말을 하며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고 있었습니다. 택배를 보면서 맞슴까? 라고 확인시켜주고 인수인계해주면 딱 되는 것 아님까!
"안에 든 거는 무엇임까?"
생각보다 묵직함다. 라고 말하면서(이미 알고 있음에도!) 가볍게 어깨를 으쓱입니다. 대가라고 하긴 뭣하지만.. 저랑 같이 순찰 돌 때 뭐 간단한 거 하나 사주실 수 있슴까? 라는 농담을 하다니.
"음.. 아니면 지금 저 자판기의 음료수 하나면 되지 않겠슴까?"
라고 덧붙입니다. 순찰 돌 때까지 언제 기다릴 수 있겠나요. 지금 음료수 하나로 털어버리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기능에 대해서 전혀 모르니까요.. 뭔가 기능이 있는 걸까요? -
175 소금-세화 (v6JlP2FRvg) 2021. 3. 18. 오후 10:57:22소금이 두번째 과자조각을 입에 가져다대려던 그때였다
"음?"
부실의 문이 열리며 자신감 넘치게 들어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설마 웃는걸 들었나?
적당히 짧아보이는 단발머리의 이 여학생이 마치 처음부터 알고있었다는 듯이 들어오는 것처럼 보이자 이미 다 들켜서 더 변명할 거리도 없다고 결론짓고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하하. 그렇지. 이거야 말로 여기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지."
그래도 지금 이 상황에서는 손님처럼 맞이해줘야 하겠군. 따로 의자를 꺼내어 맞은편 위치에 놓아두어 지금 찾아온 여학생이 앉을 수 있게끔 준비하면서 부실 뒤편의 게시판쪽으로 눈이 향한다. 저거... 언제 저렇게 메모지가 많이 붙어있었지?
곧 흥미를 잃고 뜯어다놓은 과자의 출처를 물어보는 듯한 질문에 자신있게 답한다
"물론. 끝장낼 생각으로 뜯었지."
잠시 후 뭔가 부족한걸 떠올리고 컵 2개를 꺼내와 물을 따르고 맞은편 자리에다가 물이 담긴 컵 하나를 놓고 권유.
"원한다면 뭘 먹어도 상관없어." -
176 정우 - 윤하 (hDe58utpzc) 2021. 3. 18. 오후 10:58:08오늘의 정우의 모습은 누가 봐도 참 수상한 사람입니다. 검은색 선글라스에 늘 쓰고 다니는 하얀색 모자 대신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고, 그것도 모자라서 마스크까지 끼고 있습니다. 주변의 시선이 쏠리는 것을 느끼면서 정우는 마음 속으로 식은 땀을 흘렸습니다. 오늘은 저지먼트 일이 없는 휴일인만큼 조금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 분장을 했건만, 어찌된 것이 시선이 더 끌리는 것 같아 답답함을 느끼며 정우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또 이런저런 말들이 들려올테니.'
일단 참을 수밖에 없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정우는 앞으로 걸어갑니다. 그러다 딸기 생과일 주스를 하나 구입한 후에 그것을 들고 가끔 마스크를 내리고 빨대로 마시기도 합니다. 시선은 쏠리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 찰나 저 앞에서 다가오는 여성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저지먼트.'
하필 부원을 여기서 만나다니. 오늘은 뭔가 이런저런 일로 꼬인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애써 아무런 말도 없이 지나가려고 합니다. 이대로 쭉 지나가면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허나 바로 옆에서 빠르게 뛰어가는 사람으로 인해 몸을 약하게 부딪혔고 그 때문에 선글라스가 아주 살짝 흐트러지며 그 너머의 눈이 노출되고 맙니다.
"......"
두 눈을 깜빡이던 정우는 헛기침 소리를 내면서 정말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지나가려고 합니다.
/어서 와요! 휘아주! -
177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0:58:29어서오세요 휘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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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소금주 (v6JlP2FRvg) 2021. 3. 18. 오후 10:58:35오신분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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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시현-요안나 (hcFK3s/76U) 2021. 3. 18. 오후 10:58:4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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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11:00:34휘아주 어서와~!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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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1:00:39휘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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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소금주 (v6JlP2FRvg) 2021. 3. 18. 오후 11:01:56굵직한 목소리를 표현할 방법이 마땅치가 않네요(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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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태란주 (xCgiwml7yE) 2021. 3. 18. 오후 11:03:56>>169 괜찮아 휘아주! 그리고 나도 답레 늦고 그랬는 걸...
막레는 내가.... 내일 저녁에 가져올게!!!! 그럼 내일 봐! 온 사람들 어서오고!!!! -
184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11:05:41안녕히 주무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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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1:06:12잘 자요!테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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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1:06:16태란주 안녕히주무세요~~!
그럼 우선 시현주 쪽부터 먼저 할게요! -
187 천영-지후 (2i6jNXzaN2) 2021. 3. 18. 오후 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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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11:08:32늦어서 죄송합니다...픽크루도 제작해오느라ㅠㅠㅠㅠ
태란주 잘 가요! -
189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1:09:34안나의 택배상자 속에 든 건...!
.dice 1 5. = 5
1. 와플기계
2. 옷
3. 벽돌
4. 게임기
5. 그 외? -
190 시현-요안나 (hcFK3s/76U) 2021. 3. 18. 오후 11:12:45잘자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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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소금주 (v6JlP2FRvg) 2021. 3. 18. 오후 11:14:28태란주 잘자욧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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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세화-소금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1:14:48여기서 누릴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라는 말에 나는 납득하고 고개를 끄덕거려. 뭐.. 내가 부실에서 티타임 가지는거랑 다를거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 정도의 일탈 정도는 크게 문제되는거 없으니까.
"세상에. 잔인하기도 하지."
끝장낼 생각으로 뜯었다는 말에 나는 과자에게 감정이입을 조금 해서 농담을 던지고는 웃었어. 그나저나 이런 건 음료수가 있어야 조금 더 맛있을텐데, 물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걸까 하는 의문이 잠깐 들었지만 너의 맞이에 그것마저도 잊은 채 고맙다고 말하며 의자에 앉았어. 역시 소집일이면 몰라도 소집일 외의 시간에는 앉아있는게 편해.
"마침 입이 심심하던 참이었는데 잘 됐네. 고마워."
항상 뭔가를 우물거리며 다니는 나였지만 오늘은 그런 게 없었어. 기숙사에 깜빡하고 두고 왔거든. 그냥 있었다면 입이 심심해서 커피믹스라도 입에 들이붓고 씹을 수도 있었겠지만 다행스럽게도 너 덕분에 그럴 일은 없겠다. 거기까지 생각을 마치고서 나는 과자 하나를 입에 넣고 씹었어. 짭짤한 맛과 바삭거리는 식감이 내 입을 만족시키는 기분이야.
"갈때 뒷정리 꼼꼼히 하고 가야겠다."
이런 바삭거리는 류의 간식은 먹을땐 좋지만 뒷정리할때가 일이지. 부스러기가 안 떨어지게 요령껏 먹는것도 힘들고. 하지만 부실은 나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니까, 그 다음 사람들을 위해 청소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 -
193 윤하 - 정우 (vD0H5OQTDw) 2021. 3. 18. 오후 11:15:17어?
어...?
어엉~?
같은 의문이지만 각자 뜻하는 바는 달랐다.
첫번째는 그 수상한 사람이 그냥 가던 길을 가려던 것, 두번째는 그러다가 갑자기 슉 지나가는 사람 때문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 것, 세번째는 살짝 부딪힌 충격으로 미묘하게나마 눈이 마주친 것,
"......"
첫째, 둘째야 뭐 그럴수도 있다. 가끔씩은 모르는 사람도 왠지 아는 사람같은 착각이 들곤 하니까.
하지만 세번째 의문 뒤에는 그것이 착각이 아니었음을 인지했고, 눈을 깜박이던 그가 헛기침을 하고선 태연하게 지나가려 하자 확신의 미소를 지었다.
다만, 평소의 웃음과는 사뭇 다른 누가봐도 놀리고 싶은 그런 음흉한 웃음일까?
이런 거엔 자신있다. 최대한 모르는 사람인양 보폭 맞추기,
이러면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냥 길을 지나는 관계없는 두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이미 상대방은, 부쨩은 내가 누군지 알게 되었으니 누가 봐도 노골적으로 따라오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부쨩필살!! 로 갑자기 도주해버린다거나 하면 역시 나라도 조금 충격받겠지만...
다만 부쨩인걸 알게 되자마자 든 의문이 있다면 누가봐도 수상쩍은 복장이 아니라 무슨 바람이 불어서 여기에 있던건지였다.
뭐... 남말 할 상황은 아닌가?
"......"
여전히 말은 없었지만 사실 알게모르게 웃음이 흘러나왔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부쨩은 무슨 기분일지 독심술이라도 있었음 참 재밌었을거 같은데, 그렇지?
그래도 본의아닌 산책?이 되어버린 이 상황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
부쨩도 뭐... 괜찮다 싶으면 적당히 말을 걸어주겠지. -
194 지후 - 천영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1:18:32"......."
아, 목마르다. 저기 냉장고 안에 내가 레X불을 넣어놨는데.. 저번 소집 때 레드불을 다 마셔버려서 또 한 박스 구입해버렸지. 원래는 커피를 많이 좋아하는데..오늘은 또 야간에 순찰을 돌아야 하니깐 좀 빡센 각성이 필요할 거 같아서 레드불을 마실 거다.
"?"
근처에서 대놓고 들리는 부스럭거림. 지후는 딱히 놀라지도 않았다. 누구의 소행인지 뻔히 알거든. 그 저지먼트에서 이름도,나이도,모습도 맨날 바뀌는 녀석. 딱 봐도 그 녀석이구만. 이건 뭐.. 내가 놀아줘야 하는 거야? 어디서 부스럭거린지도 알겠다.
"아, 잠시만..쓸만한 책상이 어디 있지.."
지후는 저지먼트 전용 진압봉들이 담긴 박스 하나를 들고 천영이 숨어있는 책상으로 간다.
"여기가 딱 좋겠네."
"쾅-!!!"
그리고 그 책상 위에 박스를..좀 세게 놨다.
"비품점검을 깜빡했네~"
/괜찮습니다! -
195 노을-훈련(8) (90uGVpnSIs) 2021. 3. 18. 오후 11:20:54노을이는 종종 교외로 자원봉사를 나갑니다. 말벌집 제거를 돕거나 위험에 빠진 동물들을 구해주고, 유해조수를 안전하게 포획하는 일 등 전문적인 인력이 부족하고 노을이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어요. 위험한 말벌을 한데 끌어모아 벌집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하고, 때로는 깊은 하수구에 빠진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의 일이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좋은 일을 하면은 언제나 뿌듯합니다.
40203*0.95=38192.85
능력 계수 : 38192
//죄송해요 넘 피곤해서 훈련만 올리고 사라져요..
다들 굿밤되세여 -
196 정우 - 윤하 (hDe58utpzc) 2021. 3. 18. 오후 11:22:03손에 쥔 딸기 주스를 혹시나 놓칠까 싶어 손에 힘을 꽉 주고 걸어가지만 일정한 발소리가 정우의 귓가로 들려옵니다. 슬쩍 고개를 돌리니 자신을 따라오는 윤하의 모습이 정우의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리 봐도 자신을 따라오는 듯한 그 모습에 정우는 어떻게 할지 고민합니다. 능력을 써서 뒤에 벽을 세우면 바로 추적을 막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할 이유도 없으며 차후에 무슨 말이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고민을 잠시 하던 정우는 눈동자를 슬며시 돌려 주변 사람들을 확인하다 어느 정도 적어진 것을 느끼며 뒤로 돌아섭니다.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자신을 따라오는 것에는 필시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고 정우는 생각합니다. 할 말이 있던지, 아니면 그저 따라오는 것이던지, 혹은 심심해서라던지. 아무튼 이유가 있을 것은 분명하기에 우선 그것을 확인하다 정우는 작게 아- 소리를 내며 늦게나마 인사를 전합니다.
"아무튼 안녕. 설마 여기서 딱 마주칠줄은 몰랐는데."
어차피 지금 와서는 선글라스와 마스크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손을 올려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벗습니다. 그 뒤로는 당연히 모두가 아는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장의 모습입니다.
"가는 길이 같다라던가 그런 방향은 아닌 것 같은데." -
197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11:22:20어서 오고 안녕히 주무세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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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1:23:10잘 자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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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1:24:41태란주랑 노을주 잘자고 좋은꿈꿔~~
>>182 목소리를 굵게 냈다..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조심스레 내밀어본닷 :3 (쓰담쓰담 -
200 시현-요안나 (hcFK3s/76U) 2021. 3. 18. 오후 11:24:43안녕히 주무세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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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요안나-시현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1:26:22성실하고 친절한 도라에몽선배가 전해주는 택배 박스를 곱게 받아듭니다!
여기 오면서 쇼핑몰 사이트를 확인했을 때는 옷만 배송 표시가 되어있길래 분명 옷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박스의 크기나 무게가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에요.
그럼 다른데서 주문하고 잊어버린건가? 뭘지 맞춰보려고 해도 잘 모르겠네요.
"저도 잘 모르겠어여, 아직 도착할 만한 물건이 없는데...으음... 어쩐지 수상한 박스임다."
신경쓰이는 건 바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게 바로 저 아니겠어요? 시현의 농담에 물론 그러겠다고 답을 하는 사이에, 그대로 테이프를 뜯고 거칠게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뚜껑을 열면 보이는 건... 무슨무슨 즙으로 끝나는 각종 건강보조식품들과...잠깐 이건, 텐텐?
건성으로 내용물을 넘기다가 화들짝 놀라 엉망진창 다시 되돌린다음 상자를 억지로 덮어버립니다.
어린애 취급 하지 말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송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게 문제였어요!
"네?! 네! 뭐든, 말만 하세요! 자판기요? 자판기 사드릴까요?!"
도라에몽 선배가 내용을 같이 보지 않았기만을 바라면서 대답합니다. 지금 말하면 정말 자판기라도 뽑아올 수 있을 것 같은 눈으로요.
//아앗....메모지 부분이 접혀 있었는데 다른 창이 그 위로 계속 올라와서 접기/펴기 버튼이 안보인 거더라구요ㅋ큐ㅠㅠ -
202 윤하주 (vD0H5OQTDw) 2021. 3. 18. 오후 11:26:28노을주 잘자! 굿밤인 것이다~!!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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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1:28:38노을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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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시현-요안나 (hcFK3s/76U) 2021. 3. 18. 오후 11:31:53성실하고 친절한 도라에몽맨... 사실 따지고 보면 도라에몽보다는 더욱 음울한 그런 쪽 애니 인물로 비유될 수 있을지도...? 그러나 그걸 굳이 말할 것 같지도 않고. 드러내려 하지도 않을 테니까요?
무엇이 들었을지 두근두근거린다는 표정을 지으며 여는 것을 지켜보려 합니다. 그리고 안에 든 것은..! 바로!
"헤에..."
분명 눈치챈 표정입니다. 장난스러운 표정이기는 하지만 진짜로 자판기를 사달라 그런 건 아닙니다. 애초부터 알고 있던 거니까요. 그렇지만 본 척을 하는 게 낫잖아요. 모르는 척 했다가 아는 것을 알게 되는 것 보다는요.
"그러면... 자판기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료로 골라와 주십셔!"
그러면 모른 척 해드릴 수 있슴다~ 라는 장난스러운 말을 하면서 속삭이네요
"텐텐이라던가.."
방긋 웃는 표정이 참.. -
205 소금-세화 (v6JlP2FRvg) 2021. 3. 18. 오후 11:36:17잔인?
좀전에 오해를 살만할 정도의 무지막지한 웃음소리를 내놓고서 그 말이 무슨 뜻인지 골똘히 생각하자마자 금세 잊고만다. 과자를 다 먹어보겠다는 말보다는 조금 과격하게 들리는 말이었겠지 음음.
"떨어지면 쓸면 그만이지. 유리조각도 쓸었었는데 과자부스러기는...아."
과자를 먹고 뒷정리는 해야된다는 말을 듣고 그정도는 알고있다는 생각으로 말하려하자마자 지난번 깨진 병조각을 치우던 기억이 떠올라 눈이 잠깐 커졌다
그렇다... 지난번 깨진 향수병의 상표를 잠깐 기억해놨다가 돌아가서 진짜로 검색을 해봤거든. 곧바로 과자를 쥔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게 그의 눈에 들어오자 재빨리 다른 손으로 꽉 쥐어서 내려놓았다
"사실은 프로퍼티 바이브레이션(Property Vibration) 훈련이지. 어험험."
왠지 모를 오해를 살까봐 실제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엉터리 능력명을 지어내어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지만.
"하하.. 아니다. 그냥 비싼물건 깨진거 치운게 생각나서다."
어차피 아까 웃는 것도 못숨겼을텐데 이거라고 안들키겠나 체념하고 한숨과 함께 본심을 말했다
//체력의 한계가... 내일 이어도 갠찮을까...요?! -
206 소금주 (v6JlP2FRvg) 2021. 3. 18. 오후 11:36:59>>199 앗 그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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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천영-지후 (2i6jNXzaN2) 2021. 3. 18. 오후 11:37:17"앗! ...깜짝이야. 내가 여기 있는 거 알고 있었어?"
먼저 놀아달라고 한 주제에 책상 아래에서 기어나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순진한 척하는 눈망울이 가증스럽기 그지 없었다. 도구는 안 들키게 책상 아래에 놔두고 나온 것부터가 순진하지 않다는 증거였다.
아직까지 갑자기 들린 큰 소리 때문에 놀란 듯 살짝 커다래진 눈동자와 조금씩 경직된 몸은 연기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디테일했지만, 어차피 내일이면 사라질 확률이 높은 인물 중 하나일 뿐이었다.
"음... 일단은 혹시나 착각할까봐 말하는 건데, 나는 도둑이 아니야. 저지먼트 부원 중 한 명인데... 알고 있을까?"
딱봐도 일부러 세게 놓은 건데, 일부러 세게 놨다는 건 대충 내가 누군지 알고 있다는 거니까... 재미는 모 아니면 도가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응해줬다는 건 너도 나랑 같이 놀고 싶다는 의미로 받아들일게? 너도 이름도, 나이도, 모습도, 성격도 매번 달라져서 단 하루만 존재하는 인간과 대화 나눠보는 것도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 될 테니 좋지 않을까. -
208 궁주란 (JBqzwi3iak) 2021. 3. 18. 오후 11:37:49>>0
오후 즈음의 학교, 급우 A는 미간을 찌푸리며 퉁명스레 말했다.
"야. 이제… 그거 그만할 때 되지 않았냐."
"뭐얼?"
"네 레벨 홍보."
"응~? 백성이 무슨 말을 하는지 공주는 전혀 모르겠는데~?"
A는 너무도 지친 나머지 기력이 쇠한 몰골로 파들거렸다…….
"네가 시끄럽게 구는 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긴 한데 오늘은 진심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 진짜. 어제는 단톡에서 새벽까지 떠들고, 오늘은 등교해서부터 주절거리고, 바로 옆에서 귀에 대고 계속 말하고, 밥 먹을 때도 말하고, 말하고, 말하고....... 나 진짜로 여기서 더 하면 빡칠 것 같으니까 이제 슬슬 그만..."
"네? 왜 그러시죠? 제가 바로 어제 능력계수 24788을 달성하고 레벨 3에 등극하여 그 천재성을 증명한 ASTC 매니퓰레이션 능력자인 19세 목화고 저지먼트 모범 부원, 궁주란인데 뭔가 문제라도 있으신지?"
"으악!!! 작작좀 해!!!!!!!!!!!"
주란은 다른 의미로 공주였다.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린 A는 결국 비명을 내지르고 주란에게 주먹질을 날렸다. 하지만 세상이 참 잔인하다. A의 주먹은 공기를 휘젓듯 아무런 저항 없이 주란의 옆구리를 휙 뚫고 통과할 뿐이었다.
"이렇게 피할 수도 있지롱~"
"아악!!!!!!!!!!" -
209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11:38:17그런데 뒷줄에 레드불이라고 바로 쓰실 거면 레X불이라고 쓸 이유가 없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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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Captain ◆ABgtXke9Vs (hDe58utpzc) 2021. 3. 18. 오후 11:39:34어서 와요! 주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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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1:39:52>>205 앗 당연 괜찮지! 답레는 이어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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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1:40:27주란주 어서와~~ 공포의 주둥아리 줄여서 공주인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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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주란주 (JBqzwi3iak) 2021. 3. 18. 오후 11:42:51모두 안녕안녕안녕이다몽~~~!~!~!~!!!!!!! 오늘도 좋은 밤이야!!!! :3
아 은하주 막레 확인했어!!!!! 진상고객 받아준다고 수고 정말로 많았다구!!!! -
214 주란주 (JBqzwi3iak) 2021. 3. 18. 오후 11:44:46>>213 그렇다!!! 공주는..... 시끄러워! >:3(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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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시현-요안나 (hcFK3s/76U) 2021. 3. 18. 오후 11:45:5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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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천영주 (2i6jNXzaN2) 2021. 3. 18. 오후 11:46:19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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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지후 - 천영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1:52:04"?"
사실 책상에 누가 있는지는 다 알고 있다. 아마 내가 고의적으로 세게 놓은 것도 눈치를 챘겠지.
천영이 태연하게 연기를 하지만 지후의 눈치가 빠르기 때문인지, 아니면 천영의 악명이 널리 퍼진 것 때문인지 지후는 천영이 연기하는 모습이 그저 재밌게 보일 뿐이었다.
"있는 줄 몰랐어요..미안해요~"
그런데 어차피 지금 저 캐릭터도 하루만 있으면 사라질 거 아니냐. 흠, 원래 평소 같았으면 그냥 냅두는 건데..
"내가 어떻게 알아요. 오늘 처음..풉!"
갑자기 말하다가 웃음이 튀어나왔다. 지금 이걸 받아주는 자신도 웃기지만, 연기인 걸 다 들키는 와중에도 저렇게 태연하게 연기를 하는 모습이 웃겼던 모양이었다.
"갑자기 웃어서 미안해요..흐흐..하던 거 마저 하세요."
-
218 세화-소금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1:52:13"그 비싼게 설마 부실 유리창은 아니겠지."
차마 거기까지는 나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눈을 몇번 깜빡거리며 과자를 또 하나 집어서 입에 넣고 오물거려. 음. 근데 부실 유리창이 깨졌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는데. 뭘 깨트린걸까? 나는 속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쳤어. 비싼 거라고 한다면 많지. 고급 와인이라던가, 비싼 화장품이라던가, 아니면 향수라던가, 아. 자동차 유리창도 있... 는 건 너무 나갔나 싶지만, 그럴수도 있는 거니까.
"깨진 물건이 너의 것이었으면 애도를 표할게. 남의 거라면 값은 물어준거지?"
물론 저지먼트라는 이름 아래 있는 사람이니까 그 정도의 도덕심은 갖췄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상황이 허락하지 않아서 못 물어주고 다음에 갚겠다고 했을수도 있는 거니까. 음. 그나저나 한번 꽂히니까 자꾸 신경쓰이네. 살짝 유도심문을 해볼까. 과자를 먹다 보니 목이 말라서 물을 한 모금 들이킨 나는 뜸을 들였어.
"그래서. 뭘 깨트렸길래 그렇게까지 당황한걸까."
정작 내 입에서 나온건 유도심문과는 전혀 다른 직설적인 질문. 하지만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뭔가 깨트렸다는 사실을 술술 말한 너였으니까 아마 답을 들려주지 않을까 하고 내심 기대해. -
219 요안나-시현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1:52:29"아, 으으으아아아....!"
수치심과 도라에몽선배를 향한 배신감에 치를 떨며 자판기를 향해 달아났습니다. 완전 들켰잖아요? 내가 산 것도 아닌데!
발송자를 향한 원망을 마음 속으로 외쳤습니다. 어린이 성장보조 식품같은걸 굳이 사서 보내줄 필요는 없단말이에요! 게다가 저번에 사놓은 것도 아직 방에 있는데...!
아니, 지금은 일단 수습할 생각부터 해야 해요. 제일 인기 있는게 뭐더라, 평소에 다른 친구들이 사먹는 음료수를 떠올려 보려고 했지만...남이 먹는 걸 그다지 열중해서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대신 자판기 근처에 버려진 캔을 보고 종류가 가장 많은 것을 선택해 뽑습니다.
간단한 추론이었지만 머리를 쓰니 확실히 조금 진정되는 기분이네요.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잖아요? 왜냐면...저는 그냥 받은거니까! 완전 떳떳합니다.
그래서 주변 쓰레기를 주워서 분리수거함에 던져넣은 다음에는, 아까의 당황은 온데간데 없는 얼굴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잔잔한, 평온을 가장한 얼굴로 시현에게 다가간 요안나는 음료수 캔을 넘기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못 본 걸로 해주시면 안될까여. 여기 홍삼즘도 드릴게여, 네...?"
//카이지 얼굴로 생각해주심 될 것 같네요... -
220 지후주 (vuk6hMHs6k) 2021. 3. 18. 오후 11:52:46>>209
아, 실수요 ㅈㅅ.
다들 어서오세요~! -
221 주란주 (JBqzwi3iak) 2021. 3. 18. 오후 11:54:18답레가 우르르!!!!!! :ㅇ
ㅁㅏ따 캡틴 궁금한 게 있어!!!!!
1. 기숙사 외박 절차는 까다로운 편이야? 아님 요즘 대학교 기숙사처럼 홈페이지에 신청명단에 띡 이름 써놓고 끝? :3
2. 능력 관련 질문이 또 왔다!!!! 물체 안에 대상을 넣어둔 상태로 능력을 풀면 대상이 물체 안에 박히게 되잖아? 그렇담 이게... 사람의 몸 안에 신체부위/사물을 통과시킨 상태에서 능력을 풀면 이건 어떻게 되는 건지...(흠티콘) -
222 세화주 (RQfkbpnPfY) 2021. 3. 18. 오후 11:56:22>>214 하지만 그게 공주마마의 매력 포인트 아닐까! >:3 (맞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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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안나주 (ySnvZOyi3A) 2021. 3. 18. 오후 11:57:48>>208
주란주 어서오세요! 맞아요 그게 공주의 매력이니까요,,,^^ 귀여워요 -
224 시현-요안나 (hcFK3s/76U) 2021. 3. 18. 오후 11:58:08가장 인기있는 것을 잘 뽑아온 요안나에게 잘 뽑아오신 것 같슴다~ 라고 말하며 따서 마시려 하네요. 아무런 생각도 없이 마신다면 적어도 그동안은 괜찮겠지.. 라고 생각할까요? 그러나 당신은 그 호기심 때문에 절대로 그냥 두지 않을 겁니다. 그러다가 요안나가 말하는 홍삼즙을 듣고는 잠깐 고민하는 듯한 얼굴을 하네요.
"홍삼즙은 별로 안 좋아함다..."
쓴 건 싫은 검다..라는 말을 하지만 잠깐의 침묵 후에 밝은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는 요안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에이.. 제가 정말로. 정말로 못 본 척 안해줄 거라고 생각한 검까..?"
이거 섭섭함다! 저를 그렇게 소인배라고 생각하신 검까? 라는 입을 삐죽이며 말하는 말은 은근히 논리적이었을지도 몰라요?
"그런 의미에서 거기 있는 즙 중 하나 보고 가져가 버릴 검다!"
말릴 거면 자판기의 음료수 하나 더를 주십셔! 라고 말하진 않았지만요. 금방 풀리는 종류일 겁니다. -
225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전 12:01:52>>221
1.레벨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낮으면 신청이 조금 힘들고 절차가 까다롭지만 레벨이 높으면 높을수록 프리패스라는 것에 가까워요. 이 또한 레벨에 따른 차별 부분이에요. 정우 같은 경우는 그냥 연락만 하고 딱히 기록을 남겨도 되지만 레벨0나 1의 경우에는 어디서 뭘 할건지 왜 나가는지 언제 돌아올건지 등등 다 써야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2.고어한 그림이 그려질테니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겠어요. (시선회피) -
226 주란주 (2rr8NzqveQ) 2021. 3. 19. 오전 12:06:47안나....... 텐텐......... 너무 귀여워서 나 울엇.............
>>222-223 매력으로 봐줘서 고맙구먼,,,(홀홀) 시끌시끌한 캐는 가볍게 굴릴 수 있어서 역시 좋아 ^~^ -
227 주란주 (2rr8NzqveQ) 2021. 3. 19. 오전 12:11:06
-
228 한지후 - 훈련 (lCvbvyLdxk) 2021. 3. 19. 오전 12:11:50>>0
"지후군~ 며칠간 실험 난이도가 높아서 많이 힘들지 않았는가? 그래서 오늘은 비교적 쉬운 실ㅎ..아니 훈련에 가깝겠구나~! 어쨋든 부담 갖지 마시게."
"일단 뭔지나 봅시다."
"저 데드리프트를 하면 될 걸세."
"너무 간단한..음?"
잠시만..지금 연산이 안 되는 게 아닌데..왜 이렇게 무겁지..? 분명 능력이 발동된 상태일 텐데...
"아..미안하네. 지후군~ 중력장에서 데드리프트 들기라네~!"
"아니! 교수님! 이런 개싯XXXXX[검열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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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지후군 능력이 며칠 사이에 굉장히 좋아졌는데요?"
"후후..분명 데드리프트를 하기 전까지 자신이 중력장에 있는 것 조차 모를 정도로 적응했더군. 한 열흘 정도 고생하면 레벨 4가 될지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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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전 12:14:24>>227 레벨에 대한 차별은 은연중에 많으니까요.
다쳤을 때 주어지는 병실조차도 레벨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욱 좋고 넓은 병실로 배정이 되는 식이에요.
그렇기에 그에 불만을 가지는 이들이 스킬아웃이 되기도 하고 삐뚤어지기도 하고 그런 방식이에요.
사실 이 또한 인첨공에서 경쟁을 붙여서 레벨을 올리고 그에 따른 연구 성과를 만들어내려는 방식이긴 한데 이런 어둠은 또 언젠가 이야기가 나올 거예요! -
230 주시현 (xt2cmpytEA) 2021. 3. 19. 오전 12:15:52>>0
"아. 더 이상은... 보이지 않네요."
깊이 들어가고 들어가고 들어가보는 것에서는 한계에 부닥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몸도 흐느적거리는 기분이에요. 느릿느릿하게 현실로 돌아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어쩌면 머릿속에서는 엄청나게 긴 시간이 흐르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막 그런 거 있잖아요? 1초를 10배나 100배로 느낀다거나? 그렇게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으로 튀었을 때.
어쩐지 가슴이 크게 두근거렸습니다. -
231 세화-열한번째 훈련 (E7mnXRrcC.) 2021. 3. 19. 오전 12:25:20>>0
'헐. 능력훈련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오늘 아침에 들은, 전에 나에게 연산식을 빼곡하게 적어서 준 선배의 일침이었어. 알고 보니까 대분류부터 일단 차근차근 쌓아 올라가야 소분류 컨트롤이 어느정도 가능한 거라고 하더라. 계속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능력이 사용되지 않고 한참 걸리거나, 혹은 능력 사용을 아예 실패하는건 대분류도 아직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사람이 통지표에 적힌 내용만 보고 소분류부터 다짜고짜 파고 들어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해. 어쩐지 이상하게 빨리 지치고 힘들기만 하더라. 선배가 말하길, 일단 레벨 1때에는 대분류부터 차근차근 컨트롤하는 요령을 배우고 레벨 2로 올라가서, 그때 대분류의 심화 과정을 파고 든 다음에 소분류 훈련을 조금조금씩 병행해도 늦지 않는다더라. 역시 뭐든 기초가 튼튼해야 심화 과정도 제대로 할 수 있는건가봐. 자. 잘못되었던 부분에 대한 지적을 들었으니까 이젠 그 부분을 고쳐나갈 차례야. 차근차근 시작하자. 연구소는 나한테 필요없어. 그런 곳 따위에 발을 들이지 않아도 난 할수 있으니까. 이를 꾹 악물고서 나는 새롭게 받은 대분류쪽 능력 연산식을 옮겨적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연산식도 추가해서 적고 그것을 외우기 시작해. -
232 윤하 - 정우 (cMwZ/GxiHk) 2021. 3. 19. 오전 12:25:26역시 어지간히도 신경쓰이셨나보다.
발걸음의 속도는 딱히 변하지 않았지만 슬쩍 뒤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었지.
이쯤 되면 노골적으로 장난치는걸 아는데도 도망가지 않는게 부쨩님답긴 했다.
하긴, 만약에 능력 쓰고 쓕 도망쳤다면 분명 다음 소집때 불퉁거릴 명분이 생기는 거니까 서로 귀찮은 일 없고 윈윈(?) 아니겠어?
라고 생각하던 사이 슬슬 주변에 사람이 적어지는듯하자 그때서야 부쨩이 뒤로 돌아섰다.
이제서야 나님을 제대로 봐주는구나?
"아니! 없어! 재밌어서 따라왔을 뿐이야!"
뒤늦은 인사가 끝나고서 선글라스와 마스크가 벗어지는걸 보자 그렇게 받아쳤다. 장난스러웠던 웃음은 거두고 평범한 표정을 지어보였을까?
"그러게~ 우연찮게도 부쨩이랑 만날줄이야~ 오늘 대박사건인듯??"
요며칠들어 저지먼트를 자주 본다 싶었지만 생각해보면 나님이 딴길을 새는 일이 없었으니...
그렇다곤 해도 역시 부쨩을 만난건 의외라 할 수 있겠다.
"그건 그렇지~ 나님은 저어기니까,"
손가락으로 대강 오른쪽 어딘가를 가리키다가 다시 시선을 부쨩에게 맞추고서 살짝 고개를 기울였다.
"근데, 부쨩이야말로 무슨일? 간만에 산책님이라도 하는 거야? 아니면 바람님 쐬러?" -
233 민아 - 지후 (aNhkKwpVJk) 2021. 3. 19. 오전 12:26:01"웃었다. 즐거워하고 있어?"
천영이 환하게 웃었다. 아니, '민아'가 환하게 웃었다. 약간의 4차원 끼가 있는 민아는 무심하게 보여도, 누군가가 자신 덕분에 웃으면 그것이 비웃음이라도 정말 좋아하는 아이였다. 주변에 꽃이 휘날리는 듯한 상태가 된 그는 약간 들떠보이는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이민아라고 해. 3학년인데, 네 이름은 뭐야?"
민아는 어쩌면 새로운 친구나 아는 동생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느슨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래봤자 입꼬리가 1mm정도 올라간 것밖에 되지 않았지만... 상대가 눈치가 빠르다면 그가 정말 기뻐하고 있다는 걸 알아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런데, 이상하다.
"근데 내가 책상 아래 있다는 거 알고 있지 않았어? 분명 알고 있었던 거 같은데..."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아해 하는 민아는 정말 연기라고 하기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어쩌면 정말로 연기가 아니라 민아라는 인물이 따로 있는 게 아닐까. 그렇지만 일단 저지먼트 부원으로 등록되어있는 것은 '이민아'가 아니라 '유천영'이 맞았다.
"딱히, 하고 있던 건 없는데...?"
살짝 흔들리는 동공이 재빠르게 책상 아래로 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들켰나? 들킨 건 아니겠지? 그, 그렇지만 확실히 숨어있던 것은 수상한데 어떡하지...
"멍하니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들어오려는 것 같아서...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숨어버렸을 뿐이야." -
234 윤하 (e6vt3O77ik) 2021. 3. 19. 오전 12:27:30>>0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은하는 따로 정기적인 커리큘럼을 받는게 없지?"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네."
전혀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조금 신경쓰이는게 있어서 말이야... 혹시..."
다르다고 해봤자, 내가 알 수 있는 건 아무것도.
- 모르겠지. 지워버렸으니까.
아, 손가락이 찢어져버렸다.
"괜찮아, 금방 고칠 수 있어."
나는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거지?
//어어엉ㅇ어 아이디어가 없다아ㅏㅏㅏ -
235 정우 - 윤하 (wfq9C1x1dE) 2021. 3. 19. 오전 12:34:23"나를 만난 것이 대박사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최근에는 사적인 시간을 그다지 못 누렸으니 이렇게 나오는 것은 조금 오랜만일지도 모르겠네. 요 근래 일이 많았으니까."
그 중 태반은 스킬아웃 여명과 학생들의 실종사건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보고를 해야 할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조사를 하는 것도 있고 여명에 대한 대책 방법도 고민 중입니다. 허나 이렇게 쉬는 시간을 누리지 않으면 머리가 터질지도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얼마전에 포토키네시스 능력자 레벨2 한 명이 또 행방불명되었어. 정황상 여명이 뭔가 손을 썼다고 봐야겠지. 아무튼 그런 상황이어서 요 근래 계속 일을 하다가 오늘은 좀 휴식을 취하는 중이야. 하지만 워낙 얼굴이 알려져서 말이지. 그래서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낀거야. 평소에는 쓰지 않는 다른 모자도 써봤지만."
어느 순간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소리가 들려오자 정우는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돌립니다. 근처에 있는 학생들 중 몇 명이 스마트폰으로 정우의 모습을 담고 있었고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지만 딱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며 편한대로 찍게 내버려두면서 정우는 다시 윤하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결국 눈에 더 띄게 된 모양이야. 퍼스트클래스로서 알려지지 않았다면 조금 편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 2위와 5위는 아예 누군지 모르는 이가 태반인데 말이지."
괜히 작게 웃음소리를 내어 웃지만 마냥 밝은 웃음소리는 아닙니다. 이후 정우는 웃음소리를 멈추고 딸기 주스를 가리키고 다시 말을 잇습니다.
"그러니까 굳이 말하자면 바람 쐬기라고 할 수 있겠네. 이건 덤. 맛있어보여서." -
236 요안나-시현 (6BUIPIoEOE) 2021. 3. 19. 오전 12:39:59"아, 에, 그게 그렇게 되나여?"
그치만, 그치만... 들고 있던 음료수캔을 넘긴 뒤 비어있던 손이 갈 곳을 잃고 방황합니다. 변명을 빠르게 떠올리기에는 익숙하질 않아서요.
입닫고 가만히 있으면 나름 볼만한 날카로운 인상인데, 여러모로 얼굴값을 못하는 사람이지요. 어느쪽이냐 하면 못믿은건 아닌데, 아닌가? 믿지 못하니까 그렇게 말한 건가?
믿었나? 믿지 않았나? 믿지 못했나? 그치만 특별히 그런 의도로 한 일은...
"죄, 죄송합니다..."
...순간적으로 뭔가 떠오른 것 같았습니다. 그게 뭔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요. 그냥 홀린듯이 말을 내뱉고 난 뒤였습니다.
한박자 늦게 시현이 지금 정말로 화내고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을 다시 놀리는 상황이라는 걸 알아차렸거든요.
방금의 가라앉은 목소리가 지금 상황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도요.
"죄송합니다...우우, 도라에몽 선배, 후배 괴롭힌다고 신고 당해버릴지도 몰라여... 어차피 신고 들어오면 알게 되겠지만, 그때 얼굴 보면 원만한 합의로 넘어가는 걸로 해여."
그러니까 자신도 원래대로 조금 장난스럽게 받아치고, 그대로 몸을 돌려 아무렇게나 덮어놓은 택배 상자를 다시 엽니다.
어찌나 급하게 쑤셔 넣었는지 눌러놓은 날개를 펴자마자 몇 포가 위로 올라오네요.
"그치만 홍삼즙이 제일 몸에 좋은건데 말이에요~ 사과즙이랑 도라지즙이랑 배즙 중에서 뭘로 하실래여? ...아니면 텐텐도 있구여?"
//분명 가볍게 가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다가...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덜어낸다고 덜어냈는데ㅠㅠ -
237 지후 - 민아 (lCvbvyLdxk) 2021. 3. 19. 오전 12:41:02"뭐 다른 의미로는 그렇죠."
이게 정말 즐거워서 그런 건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온 건지는 지후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 잠시만 레X불이 어디 있나. 맞다! 냉장고에 넣어뒀지.
이름 뭐냐는 질문에 냉장고에서 레X불을 꺼내며 대답했다.
"예~ 2학년 한지후라고 합니다~"
근데 저 녀석은 모습이 매일 바뀌지만 저지먼트잖아.
그렇다면 내 무슨 놈인지 뻔히 잘 알면서도 저런 장난질을 하는 게..정말 프로의식이 대단하다. 그냥 저지먼트에서 재능 썩히지 말고 연기나 본격적으로 해보지.
"뭔 소리 하는 거예요~ 몰랐다니깐? 알았으면 숨지 말고 나오라고 했지."
진짜 저거는 명연기다. 나는 쟤를 거의 처음 보는 수준이라서 그렇지만 자주 보는 부원들은 볼 때마다 무슨 생각을 할까? 아..잠시만..팝콘이..미친 한지후야..저지먼트 부실에서 팝콘을 왜 찾아.. 팝콘 대용으로..그래! 이 과자가 좋겠어.
"에이..하고 있던 거 있잖아요~"
지후는 과자와 레X불을 들고 소파에 앉아서 민아(천영)를 마치 영화를 관람하듯이 봤다. 그리고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지후가 들어오길래 숨어버렸다는 말에 대답을 했다.
"아니! 그거 말고!!"
지후는 캔을 따고, 과자를 뜯고나서 다시 말했다.
"지금 연기하고 있는 거나 계속 하시라고.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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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은하주 (e6vt3O77ik) 2021. 3. 19. 오전 12:41:10난 왜 자꾸 은하랑 윤하를 헷갈리는가...(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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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갤럭시주 (e6vt3O77ik) 2021. 3. 19. 오전 1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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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안나주 (6BUIPIoEOE) 2021. 3. 19. 오전 12:43:12그리고 겸사겸사 이것도
유튜브 알고리즘에 몸을 맡기다가 안나의 테마곡을 정했네요...:3 테마곡 같은걸 잘 못고르는 편이라 이번에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목소리도 생각하던 느낌이에요 목떡 겸 테마네요! -
241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전 12:49:43누구나 실수로 헤깔릴 수도 있는 거예요! 암튼 어서 와요! 은하주!
그리고 저게 안나의 목떡과 테마곡 같은 느낌인거로군요. 그렇다면 차후에 저것을 떠올려야겠어요! -
242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전 12:51:54레벨 3이 점점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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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시현-요안나 (xt2cmpytEA) 2021. 3. 19. 오전 12:53:10입을 닫고 가만히 있으면.. 시현은 꽤 볼만한 얼굴이죠. 어디 아이돌 그룹의 연기돌+메보 같은 느낌? 하지만 지금 말하고 다니는 걸 보면 누가 그렇게 생각하겠나요.
"엑...죄...죄송하다고 말할 것 까지는 아님다.."
그.. 저도 좀 놀릴 생각 만만이었슴다..
"후배 괴롭힌다고 신고 들어와도 잘 대답해 주실 거 아니었슴까?"
아닌가.. 안 말해주실 거였슴까..? 살려주십셔 요안나씨! 라고 말하면서 뭘 가지고 싶냐는 물음에는
"역시 목에는 도라지나 배즙이 최고임다. 배도라지즙은 진짜 최고에여!"
예전에 기획사에 있었을 때에도 배도라지는 최고의 손물이었슴다..라고 말하다가 뭔가 이상한 말을 했나? 라고 갸웃하지만 느끼지 못하고 그냥 가볍게 말을 하네요.
"그러니 배즙이랑 도라지즙 하나씩 주시면 되는 검다."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며 분위기를 띄우려고 매우 노력하는 듯합니다. -
244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전 12:53:45여담으로 지후는 열흘 뒤면 레벨 4가 됩니다..!(TMI
-
245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전 12:54:39그대 코뿔소가 되어라!
저지먼트에 입부한 당신. 한달 뒤에는 레벨3가 될 수 있다! -
246 안나주 (6BUIPIoEOE) 2021. 3. 19. 오전 12:56:17다들 강해지고 있네요 여명 다 덤벼~~~~
어어 진짜로 덤비라는 뜻은 아닙니다 -
247 태란 - 훈련(11) (9NA2L1AnL2) 2021. 3. 19. 오전 12:57:27>>0
"[나는 졸리지 않아]"
사실은 졸렸다
"[나는 완벽하게 로미오 연기를 할 수 있어]
ㅡ을모르는데도?
"[나는 연습을 완벽히 끝낼거야]"
그걸위한능력이야
-태란이 졸린 눈을 부비며,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00시 57분.
".... 으응...."
레벨1이라 잘 되지 않고 있다.
//자다 깨버려서 훈련만. -
248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전 1:01:26절. 대. 코. 뿔. 소. 해.
간만에 등지지니까 노곤크리당... :::::33333~~~~~
시간도 시간이니 다음턴에 킵이려나! 캡틴도 자러가야 하니! -
249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전 1:04:32>>246 보스:아니었어?! (대충 페러사이트 준비중)
>>247 다시 어서 와요. 태란주. 좀 괜찮으세요?
>>248 아마 다음 턴으로 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내일 출근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이제 하루만 더 출근하면 불금! 주말! 휴일! -
250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전 1:07:04은하주 어서와~~ 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 나도 자주 헷갈려..
>>240 와아ㅏ아아ㅏ아아아 노래최고!!!!! I I I 헤잇츄 X3 -
251 태란주 (9NA2L1AnL2) 2021. 3. 19. 오전 1:09:21내일 새벽출근이라.. 다시 자야 해.... 안녕....
-
252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전 1:11:35다시 잘자요! 태란주!
-
253 시현-요안나 (xt2cmpytEA) 2021. 3. 19. 오전 1:11:56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길.
대충 계산해본 결과. 시현은 3주정도 훈련을 꾸준히 하면 1만 밑으로 내려가는군요. -
254 민아 - 지후 (aNhkKwpVJk) 2021. 3. 19. 오전 1:12:37"2학년이라면, 나보다 어리네. 잘 부탁해, 후배님."
악수를 청하듯 손을 슬며시 내민 민아가 지후의 눈치를 살폈다. 안 잡아주면 어쩌지. 난 수다스러운 성격이 아니니까 재미없어서 거절할 지도 몰라... 하지만 웃어줬고, 그거면 된 거 아닐까? 자그마한 희망을 품은 그가 눈을 반짝였다.
"...그래?"
몰랐다니, 아닌 것 같은데.
눈을 몇 번 깜박인 민아는 별로 납득하고 있는 표정은 아니었지만 일단 수긍한 듯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지후의 손에 들린 레X불을 멍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그는 지후의 말에 정신을 차리듯 재차 눈을 깜박이다가 의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표정으로 지후를 바라봤다.
"연기? 내가 연기하는 것 같아? 하지만 난 딱히 모르던 후배에게 해를 가할 생각으로 본심을 숨기고 접근한 게 아닌데. 그렇게 생각했다면 미안하지만 후배님, 나는 사과를 요구할 생각이야."
이 후배님은 나쁜 아이인 걸까? 아까부터 거짓말에 이상한 소리만 해대고.. 하지만 나빠 보이지는 않는데. 그냥 조금 오만한 성격인 게 아닐까?
"오해를 풀면, 넌 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 거고, 나도 너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겠지? 그건 좋은 일이라고 후배님도 배웠을 테니까, 후배님이 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품고 있는지 알려줘." -
255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전 1:12:44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256 천영주 (aNhkKwpVJk) 2021. 3. 19. 오전 1:13:29잘 자요, 태란주!
-
257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전 1:19:41태란주 잘자고 좋은꿈꿔~~ 새벽출근이라니 화이팅..!
-
258 지후 - 민아 (lCvbvyLdxk) 2021. 3. 19. 오전 1:25:30"에이~ 저는 아무나 악수 안 해요~"
악수를 그냥 거절해버리는 지후였다. 왜 거절하냐?
어차피 하루 있으면 없어져버리는 캐릭터잖아!
저 녀석이 원래 그렇잖아. 내일이면 지후는 또 처음 보는 녀석이 되겠지.
"그렇다니까요~"
사람 되게 못 믿네~라고 덧붙이며 말하고 레X불을 한 모금 들이키는 지후였다. 그리고는 연기한다는 지후의 말에 더 진지해진 민아(천영)의 모습에 더 웃겨 죽으려고 하는 지후였다. 이번에는 대놓고 앞에서 깔깔깔 웃다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입을 열었다.
"그래서 기분 나빴어요? 그러면 미안해요~"
진짜..저 녀석은 내가 본 녀석들 중에서 연기를 제일 잘한다. 정체가 뭔지 궁금하네. 나중에 저지먼트 명부 좀 찾아봐야겠어. 아, 웃겨.
"아니 무슨 생각인지는 선배님이 알 필요는 없으시고, 저 심심하니깐 춤이나 한 번 춰보세요. 잘 추면 5만원 던져줄게. 안 추고 뭐 해요?"
어차피 내일이면 없어질 캐릭터라고 한껏 인성질을 하는 지후였다. -
259 주란주 (2rr8NzqveQ) 2021. 3. 19. 오전 1:37:46앗
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지!!!!!!!!!!! >:0
자러 가는 참치들 꿀잠자기~~~~~~~!!!!!!!
그리고 웹박수를 보내는 건 언제나 쫄려..... :3c
비설 보냈으니까 캡 시간 될 때 천천히 확인해줘~~~ -
260 윤하 - 정우 (cMwZ/GxiHk) 2021. 3. 19. 오전 1:39:15"그치~ 문제님이 좀 많아야지 말씀이야~! 그러니까 더 행운인거 아니겠어?"
사적인 시간이라... 그럴만도 했다. 당장 나님이나 다른 부원들도 답답해 돌아가시겠는데 부쨩이라고 오죽할까, 아마 답답하기론 감자칩 3봉지 원샷때리기 직전일 것이다.
그래도 역시 융통성은 있는지 이렇게 바람을 쐬러 나온 거고...
"뭐... 부쨩이라면 이미 여기저기 얼굴이 팔렸으니~ 그래도 약간의 이미지체인지 시도는 좋았네!"
그리고 그건 지금도 현재진행형... 하여간, 왜 다들 퍼스트클래스에 목매는 건지 조금은 알것도 같았다. 그래도 본인이 아무런 대꾸가 없는데 내가 나설 이유는 없지. 즐기시게 냅둬~
주변엔 딱히 신경쓰지 않은채 싱긋 웃어보였다.
"역으로 생각하면 그 2~5위님들이 안보이시니까 이렇게 보이는 유명인사라도 만나뵈어야 하는거 아니겠어? 그러니까 더 시선이 집중되는 거지~ 참, 당사자 기분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웃어보이긴 하지만 저건 명백한 불편함이었다.
아니, 당장 내가 부쨩의 입장이라 해도 안불편하고 배기겠어? 그저 쉬고 싶은데도 누가 계속 스토킹해대면...
"오호~ 부쨩이 딸기 좋아한다는 말은 역시 허투루 생긴게 아니었구만?"
딸기주스라, 역시 소문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딱히 추리할것도 없이 버젓이 있는 증거였지만, 이렇게 놓고보니 새삼스럽게도 그런 기분이 들었어.
# 일단 킵~!! 캡틴도 자야 하고 나도 오늘은 일찍 들어가볼까!! ::::3333~~~~
라고 하고 분명 어슬렁거리겠지만ㅋㅋㅋㅋㅋ -
261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전 1:40:16태란주 잘자! 오늘도 고생 많았엉! ::::3333!!!!
-
262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전 1:41:39>>259 확인했어요! 그대로 하셔도 될 것 가탕요!
>>260 일단 저것만 잇고 저도 자러 가봐야겠어요! 일단 빠르게 이어올게요! -
263 주란주 (2rr8NzqveQ) 2021. 3. 19. 오전 1:44:22!!!!!!! 아니 캡 자러간줄 알았는데 아직 있었구나???? :0
아 앗싸 통과다....! ٩(ˊᗜˋ*)و
-
264 주란주 (2rr8NzqveQ) 2021. 3. 19. 오전 1:45:42으악 중도작성.... X0
여튼 다행이다 이제 속이 시원-해졌어!(개비스콘표정)
나도 이제 자러 가봐야겠다!!!!!!! 캡틴도 잘 자고 다른 친구들도 모두 꿀잠~~~~~~!!!!!!! -
265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전 1:46:32주무세요 주란주😀
-
266 정우 - 윤하 (wfq9C1x1dE) 2021. 3. 19. 오전 1:49:04"오히려 괴짜로 보이지 않았으면 다행일 정도 아니야? 내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니까 다음에는 다른 방식을 생각해야겠어."
기숙사 밖으로 나와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많은 시선을 받았는지 정우는 절로 몸을 떨었습니다. 아마 아이기스는 이상한 변장을 하고 돌아다닌데요. 라는 말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슬며시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나 특별히 보이는 액션은 없었습니다.
"익숙해지려고 노력 중이야. 하지만 나는 퍼스트클래스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물론 익숙해지는 것이 정말로 좋을지도 모르겠네."
자신의 친구, 세아를 떠올리면서 정우는 그 부분은 애매하다는 듯 대답합니다. 덧붙여서 그녀는 오히려 그런 인기를 즐기면서 싸인까지 하는 이입니다. 자신은 그렇게 하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며 일단은 주변에 손을 흔들어주다 다시 손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사, 상관없잖아. 퍼스트클래스가 딸기 먹으면 안된다는 법도 없는데. 좋아하는 것은 좋아하는 거야. 무엇보다 지금 난 저지먼트 부장으로서 있는게 아니니까 상관없어."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업무를 보지 않을 거라고 강하게 마음이라도 먹었는지 정우는 살짝 목소리를 높이면서 괜히 빨대만 입에 물고 주스를 마셨습니다. 그러다 살며시 풀린 표정을 보이다 헛기침 소리를 내며 다시 표정을 원래대로 돌립니다.
"그렇게 신기해? 내가 이런 것을 먹으면?"
/이렇게 답레를 올리고 저는 자러 가볼게요! 다들 내일도 힘내고 주말을 맞이해봐요! -
267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전 1:49:04자러 가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268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전 1:50:48잘 자요 캡틴😀
-
269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전 1:52:22주란주랑 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
270 하비나 (u65wtBJz16) 2021. 3. 19. 오전 1:56:49>>0
감정을 불러일으키려면 그 감정을 명확하게 이해하는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행복한 단어를 뱉어도 슬퍼질 수 있는 법이고, 슬픈 단어에 행복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씻고 나온 비나는 머리도 말리지 않고 바로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뒤적거렸습니다. 씻을 때 생각나는 모든 아이디어는 수용성이니,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하니까요.
"하비나, 그 사실 아냐?"
룸메가 비나를 부르자, 핸드폰을 쥐고 검색창에 감정 묘사를 쳐보던 비나가 고개를 돌립니다.
"뭐."
"바이오키네시스 그 재수없는 연구원놈, 며칠 전에 벽돌로 대가리 맞고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더라."
"뻑치기래?"
"아니. 대가리만 터졌대. 운 좋게 빗겨맞아서 크게 부상 입은 건 아니라더라."
"스킬아웃이나 그런 애들 증오범죄는 아니고?"
"맞아."
"맞다고?"
비나는 핸드폰이 윙 울려도 룸메를 빤히 쳐다보며 이해하기 힘들단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사람, 스킬아웃한테 당할 사람은 아니죠.
"현장에 심볼이 있었대. 굳이 그런 심볼을 쓰는 사람이 스킬아웃이 아니면 뭐겠어."
"어, 그래...그래. 그래도 당분간 쓴소리는 안 듣겠네."
"그렇지."
비나는 핸드폰을 향해 다시 시선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작게 웃을 수밖에 없었지요. 룸메는 비나의 웃음소리를 듣자 슬픈 표정을 지었습니다.
To. 사랑하는 비나에게. -
271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전 1:56:59주란주랑 캡틴 잘자라구~!!! >>>>::::3333~~~~
넘 귀여워 부쨩... 따흑쉬... 내 심장... 쏘 배드... -
272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전 1:57:10다들 잘자~
-
273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전 1:57:55어서오세요 비나주😀
-
274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전 1:58:29오오... 비나... 오오... :::::::0...
-
275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전 2:00:02다들 안녕~ 문자 내용을 과연 공개할 것인가~
.dice 1 2. = 2
1. 응!
2. 아니~ -
276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전 2:01:12비나주 어서와~~ 아아아ㅏ아아ㅏㅏㅇ니 뭔가 의미심장해.. (흠터레스팅
-
277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전 2:02:48다들 어서오세요.
.dice 1 2. = 2
1. ^^
2. :( -
278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전 2:08:39:( 뭐야~?! 😳
-
279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전 2:12:08독백을 써야 한다는 뜻이군요.. 별로 대단치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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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천영주 (aNhkKwpVJk) 2021. 3. 19. 오전 2:12:36음, 꽤 심한 말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지후주?
-
281 천영주 (aNhkKwpVJk) 2021. 3. 19. 오전 2:13:18주무시는 분들 다들 잘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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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전 2:14:03>>280
수위만 잘 지키신다면야..! -
283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전 2:27:34간만에 비나 위키를 조금 꾸며봤어~
-
284 민아 - 지후 (aNhkKwpVJk) 2021. 3. 19. 오전 2:28:47"...그래? 후배님이 후배님만의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어쩔 수 없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시무룩하게 내려간 어깨는 민아의 심정을 대변해주었다. 하지만 그래, 어쩔 수 없지... 후배님은 악수에 꽤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거 같으니까. ......아마도.
"......"
후배님은 웃음이 참 많구나... 역시 괜히 의심한 걸까. 이렇게나 잘 웃는데 과연 나쁜 아이일까? 게다가 여긴 저지먼트 부잖아. 치안 유지를 위해 봉사하는 동아리 저지먼트 부.
"음, 아냐, 괜찮아."
게다가 사과도 했잖아. 그렇지만 난 이런 거 구별할 때 틀린 적이 거의 없는데.... 거의 없는 거지 완전히 없는 건 아니잖아. 이번 경우만 틀린 거 아닐까? 아마 그럴 거야.
그리고 민아는, 지후의 다음 말에 망설임없이 지후의 멱살을 잡아챘다.
"지후야. 네가 뭔갈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난 거지가 아니란다. 네 말이면 진흙탕에 구르라 해도 말없이 구를 것 같을 정도로 선배라는 존재가 우습니? 게다가 5만원이라니 그것밖에 안 되니. 그딴 건 너나 먹으렴. 아니, 이미 먹었겠구나. 후배가 돈을 준다고 선배가 춤을 출 거라고 그렇게 굳게 믿고 있다면 네가 이미 한 번 경험해 본 적 있는 거겠지, 안 그래? 그렇게나 돈이 급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네가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 거라고 믿지 마. 난 어째서 네가 저지먼트 부원인지 모르겠다. 저지먼트도 결국 이런 게 있을 정도로 한물 갔나. 탈퇴를 진심으로 고민해야 할 것 같네. 일진이나 할 것 같은 애가 치안 유지를 맡는 저지먼트에 있다니..."
민아는 서늘한 시선으로 지후를 훑어내렸다. 역겨운 쓰레기.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종류의 인간이었다. -
285 천영주 (aNhkKwpVJk) 2021. 3. 19. 오전 2:29:58와아, 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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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전 2: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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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전 2:39:33간만에 커미션을 넣었더니 뿌듯해~ 신청하길 잘 한 것 같네~♡ 그리고 세화주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라에몽이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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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전 2:48:06신청하길 잘했다는 거 동의~~ 완전 동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도라에몽 히히.. (쑥스(?
오아ㅏ악 수면시간 7분 오바해버렸다 다들 잘자!!! 굿새벽!!! -
289 지후 - 민아 (lCvbvyLdxk) 2021. 3. 19. 오전 2:48:45"신념은 무슨~ 저는 이데올로기가 약한 인간이라~"
확실히 지후에게는 무언가 뚜렷한 기준이나 주관은 없었다. 때마다 유동적으로 눈치껏 , 융통성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그쵸? 괜찮죠?"
근데 왜 춤 안 춰? 내가 이렇게 인성질 하니깐 슬슬 연기가 풀리려는 거야? 슬슬 이제 빡치려는 건가? 근데 이것도 진심인지 연기인지 모르겠네.
오...! 전보다 더 재밌게 나오는데? 나 멱살 잡혔어.
"진짜 이건 진심인지 연기인지 모르겠지만 컨셉 계속 유지하면서 이러는 것도 재능이다..흐흐..아니 근데 탈퇴는 너무하잖아요. 평소 사고쳐서 시말서 자주 쓰는 사람이 누군데..아, 지금 연기 중이니깐 시말서 따위 써본 적도 없다고 하겠지. 그리고 선배가 이렇게 말해도 솔직히 말해서 그냥 1인칭 드라마 보는 기분이에요. 그쪽도 내가 지금 고의적으로 지X 맞게 나오는 거 알잖아."
민아(천영)가 잡은 멱살을 간단히 풀어내며 말했다.
"이게 진심이면 그나마 인간미 있는 사람인 거고..이것마저 연기면 진짜 재능인 거 인정한다..진짜."
그리고 지후는 일어나며 말한다.
"그리고 다음 뭐에요? 이게 뭔 개소리냐고 반론하시거나 욱해서 한대 치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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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전 2:53:49(속보) 지후주 비나가 남자인 걸 지금 알다..
지후 : 븅 -
291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전 2: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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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요안나-시현 (6BUIPIoEOE) 2021. 3. 19. 오전 3:30:26뭐랄까, 짖궂거나 능숙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시현이 분위기를 띄워주려 동참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고보면 항상 제스쳐로 보여주는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역시 도라에몽 선배는 도라에몽 선배가 맞나봅니다. 요안나는 동그랗게 뜬 눈을 반쯤 접고 흠흠,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선배 기획사같은 데도 있어요? 와아, 그럼 유명인 전화번호 하나로 협상할 수도 있구요. 서로 전화번호도 있는 친한 사이라서 장난쳤다고 하면 되지 않나? 물론 저희는 이미 같은 저지먼트로서 한 운명을 지고 있지만요."
저도 장난이에요, 주면 받을거지만! 재잘재잘 떠들면서 손으로는 도라지즙과 배즙 몇 포를 소분합니다.
몇 개씩을 덜어내도 상자는 아직 묵직해보입니다. 기숙사까지 들고 돌아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테지만요.
"그리고~ 도라지즙이 더 맛없지 않아여? 배랑 같이 마시면 좀 다른가... 아, 어차피 많이 받은거 조금 더 가져가도 돼여."
상자를 다시 덮었습니다. 텐텐은...골라주지 않았네요. 약간 아쉽습니다. 그것만이 인생에서 느낀 유일한 슬픔인 사람처럼, 백지장같은 마음으로.
//시현주 죄송합니다... 노트북 앞에 앉아서 쓰다가 깜빡 잠들었네요ㅠㅠㅠ -
293 안나주 (6BUIPIoEOE) 2021. 3. 19. 오전 3:34:28앉아서 잠들었더니 허리가 아파서 그냥 다시 누워서 자러가야 할 것 같네요...ㅠㅠㅠ 다들 좋은밤되세요~~
내일 아침에 정주행할 저지먼트를 위한 링크::
>>283 비나 와전 장난아니에요 얼마나 장난아니냐면 진짜장난아니에요 -
294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전 9:35:33>>293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마터면 엄청난 걸 못보고 지나갈뻔했어요ㅠㅠ... 완전 최고야 비나 정말 장난없다..! (야광봉 붕붕) 셔터 내릴 때 정주행 포인트 집어준 안나주도 최고야🥰
금요일 금요일이에요. 오늘도 다들 화이팅해요! -
295 주란주 (2rr8NzqveQ) 2021. 3. 19. 오전 10: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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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시현-요안나 (xt2cmpytEA) 2021. 3. 19. 오후 1:30:17미소짓는 것에 시현도 같이 미소지으려 했습니다. 다만 그게 마음대로는 안 되어서 묘하게 차가운 미소가 된 것 같았지만요. 그러다가 기획사란 요안나의 말에 조금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뭔가를 깊게 생각해봅니다.
"기획사..? 어... 글쎄? 여 들어오기 전에 명함은 받았다니까 그런 게 아니겠슴까?"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다니. 메타적으로는 나이가 나이라서 유명인 전화번호는 들어갔더라도 별로 없었을 겁니다. 막 15살에 데뷔하고 막 처음부터 인기끌고 그랬다면 모를까.. 히힛 웃으면서 도라지와 배즙을 받아들고는 더 가져가도 된다는 말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사실 집에서 이것저것 보양식 같은 거 보내주곤 함다.."
진짜 귀찮슴다.. 안 보내줘도 된다 했는데도 보내주는 거 아심까..? 라고 잠깐 한탄하지만 은근히 다 잘 먹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까요.
//갱신합니다. -
297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후 2:18:21비ㄴ-ㅏ트!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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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윤하 - 정우 (cMwZ/GxiHk) 2021. 3. 19. 오후 3:19:42"그래그래~ 과유불급님이란 말도 있으시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 스타일은 좀 에바였어."
여느 연예인들이 그렇게 꽁꽁 싸매면서도 기어코 파파라치에게 포착되는지에 대해 좀 고찰을 해보니... 가끔은 맨얼굴보다도 오히려 저렇게 꽁꽁 숨긴 모양새가 더 수상쩍게 보일 수도 있나봐?
누가 봐도 '나 유명한 사람인데 얼굴 팔릴까봐 가리고 있소.'라는게 딱 티가 나잖아~
물론 당사자도 필사적으로 가린거니까 뭐라 할 수는 없는 거지만,
"익숙해진다라! 그럼 딱히 노력님을 할 필요가 없어~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몸에 익을 일에 구태여 머리님을 쓰는건 다른 사람을 봐도 질색이거든,"
부쨩을 향해 나름 기분좋게 웃는 모양새를 보여주었다. 봐, 그냥 그렇게 어딘가에서 유심히 지켜볼 시선에게 나를 보고 있는 당신을 보고 있다. 라는 인식만 심어주어도 상대방은 알아서 쉽게 물러날 거야. 그것 또한 관심의 일부분이라면 말이지...
"나 참~ 알겠어 알겠어~! 그럼 이런 사적인 상황에선 부쨩이라는 호칭 말고... 배선이라고 할까!"
역시 부쨩부쨩 하는게 은근 신경쓰였나보지. 음~ 그점은 나님이 좀 간과한거 같네. 지금 상황은 어디까지나 순찰이 아니라 산책이니깐, 그저 인첨공의 학생님 두명이 어쩌다가 우연히 만나신거 말야.
"딱히? 그냥 별 감흥 없이 배선 답구나, 싶어~ 잘보이려고 애먼 노력 할거 없이 내 취향에 따라 움직이는거.
주위를 의식해서 나 자신을 감추다가 그런 취향마저 잊어버리게 되는 것보단 낫잖아?"
과한 자기보호는 되려 위험천만한 것만도 못하단 말이 있다. 그 중간점을 잘 잡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자신의 위치를 즐길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 답레와 함께 잠깐 등장! 저녁시간 좀 지나서 보자구 다들~!! 저녁밥도 꼭 챙겨먹어라! 이 할미가 지켜볼거에요오옹~?? >>>>>:::::33333!!!!! -
299 범수 (m2RcVZRjoc) 2021. 3. 19. 오후 3:43:29>>0
" ... 제정신으로 하는 소립니까 이거 "
" 아니면 어쩔 건데 . 이제와서 뒤로 빠질 거야 ? 전처럼 도망칠 수 있는 입장도 아니잖아 . 모르모트면 모르모트답게 기어 이 폐급아 "
저 자의 말대로 범수는 모르모트였지만 - 투입될 실험의 내용 정도는 사전에 알 수 있었다 . 인체 실험에 임하는 인첨공의 연구원 안에도 양심이라 부를만한 것이 남아 있었던 걸까
낮과 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살인적인 업무량에 - 인간성이 말단부터 닳아 사라진 저 연구원에게 실패한 실험체를 배려하는 마음이 존재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있다 해봤자 사무적인 루틴이 만들어낸 가학심이 전부겠지 . 범수는 좋은 소리 듣지 못할 거라 뻔히 알면서도 입을 가만 놔두지 못한 자신이 슬퍼졌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혀를 내두를 훈련 일정이 - 자신이 오늘부터 소화해야 할 일과라는 사실이 범수는 믿어지지 않았다
" 이 멀대 자식 . 뭘 멍청하게 서 있는 거야 . 얼른 환복해서 트레이닝 룸으로 이동해 ! "
사람 머리만한 팔뚝에도 겁 먹지 않는 연구원을 상대로 덩치 빼면 시체인 범수가 더 무얼 할 수 있을까
겁박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만나면 언제나 무력해지는 범수였다 . 범수는 벌에 쏘인 벙어리 마냥 침통한 표정으로 쓸쓸히 탈의실을 향해 걸어갔다 -
300 범수주 (m2RcVZRjoc) 2021. 3. 19. 오후 3:45:57훈련 레스랑 같이 갱신임다
비나 존안에 눈이 멀어버렸슴다 ... -
301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3:47:4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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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범수주 (m2RcVZRjoc) 2021. 3. 19. 오후 3:49:30예아 좋은 오후임다 시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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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3:53:15네. 좋은 오후에요.
저는 한줄씩 쓰다 보니 반응이 좀 늦네요. -
304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후 4:07:12과제 중인 지후주 갱신합니다! 하아..내가 상경계를 왜 전공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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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주란주 (2rr8NzqveQ) 2021. 3. 19. 오후 4:18:49점심때 먹은 게 뭐가 잘못됐는지 뱃속이 부글부글 쿵짝쓰려..........(•́_•̀)
오후 갱신~~!~!~!!!!!!!! -
306 범수주 (yFwZRQcX2g) 2021. 3. 19. 오후 4:22:34전공에 고통 받는 자의 소리가 ... 화이팅하시는 검니다
>>303 자기 페이스에 맞춰 쓰는 게 제일이져 -
307 범수주 (yFwZRQcX2g) 2021. 3. 19. 오후 4:23:07어서오십셔 주란주 ! 매운 음식이라도 드셨나여
-
308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5:23:10유성우들이 쏟아졌다. 낙하하는 이름 모를 별의 잔재들은, 찬란하게 자신을 불태우면서 지평선 너머의 지옥으로 떨어졌다. 땅으로 쏟아져내리며 모든 흔적들을 태우고 지옥을 만들었다.
"이건... 꿈..."
누군가가 당신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는 깊게 한숨을 내쉰다.
"그렇게 간단한 일이라면 좋았을텐데."
당신은 잠겨들어갔다. 더 깊은 꿈속으로. 그 어두운 심연 아래로.
밑바닥에서 기다릴게, 시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6997
매우 직설적이군요. 저녁거리를 지금쯤은 생각해둬야 하겠군요 -
309 태란주 (SWoPHZGqv6) 2021. 3. 19. 오후 6:55:15드디어.. 드디어 집으로 간다... 어우....
-
310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7:04:02무희주, 휘아주, 소희주 세 분 모두 언제나 기쁘고 즐거운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갱신해요! -
311 소금-세화 (FdvP9Ul3oA) 2021. 3. 19. 오후 7:28:55"하아... 괜찮다고는 말했지만... 이대로 넘어갈 수는 없겠지."
거의 자신의 실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것이 깨진 건은 어떻게 해서든 본인이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말이 길어지면서 목이 갑갑해져 물을 한모금 홀짝 마시고 컵을 내려놓았다
아직 물이 차가웠던 덕분에 점차 말하면서 안정됨을 느낀다
"향수병. 고급 향수병."
무엇을 깨뜨렸는지 여학생이 물어보자 말을 이어가며 과자를 집어올리다가 다시 그대로 내려놓으며 답했다
"나같이 이제 겨우 레벨1로 올라온 학생이 아무렇지도 않게 살만한 금액이 아니었지."
"적어도 달릴 때에는 부딪치지 않을 준비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지. 웃기지 않나? 이런 과자도 겨우겨우 돈모아서 사먹은 사람이 알고보니 큰 실수를 했다는 게.
그래서 준비를 하고 있었지. 엘리트(레벨3이상)한테는 지원금이 나온다지? 적어도 깨작깨작 용돈을 모아서 갚는 것보다는 빠를거야.
후후. 말이 길어졌군. 과자 맛없어지게. 신세한탄은 이제 그만해야겠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치켜뜨자 눈동자의 결정 문양이 전등불빛에 잠깐 빛났다가 사라졌다
점점 입맛까지 떨어지고 있는 상황.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 -
312 노을-훈련(9) (SN88.prc1E) 2021. 3. 19. 오후 7:37:38>>0
반투명한 인체 모형에 물이 반쯤 차있습니다.
"저 인형을 공중에 띄워 보세요."
"넹."
"물이 어디로 갔죠?"
"가운데로 몰렸어요."
"저 물이 사람의 장기라고 생각해 보세요."
"...으."
"징그러워 하지 말고 똑바로 들으세요. 저 인형이 실제로 사람이었다면 저 사람의 장기는 저 물처럼 가운데로 쏠리는 힘을 받게 됩니다. 만약 능력의 힘이 더 강했다면 내장이 뒤틀릴 수도 있는 것이죠. 지금은 중력장의 힘이 미미한 정도라 인체에 크게 해가 가지는 않겠지만, 점점 능력이 강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특히 사람이나 동물에게 직접적으로 능력을 사용할 때에는요."
"알겠습니당."
...
38192*0.95=36282.4
능력 계수 : 36282
//이전에 훈련 레스를 작성하면서 능력의 매커니즘이 이러쿵 저러쿵 했던 적이 있는데 그냥 사전적 의미 그대로 '중력'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표현도 적당히 정당히 얼버무리는 걸로.. 아무도 관심 없는 이야기지만 제가 했던 말이 있어서 끄적여봤어용 -
313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7:46:43기본적으로 능력에 대한 매커니즘은 여러분들에게 맡기고 있어요.
제가 하나하나 다 정해줄 순 없고 레벨에 따라 얼마나 위력이 달라지는지도 구체적인 디테리은 여러분들에게 맡기고 있고요.
육성스레가 아닌만큼 그냥 편하게편하게 해주시면 돼요!
퇴근하고 갱신! -
314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7:48:19캡틴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고생하셨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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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후 7:48:57운동 중인 지후주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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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소금주 (FdvP9Ul3oA) 2021. 3. 19. 오후 7:49:30다들 어서오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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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7:50:18지후주 운동 안 힘들어요? 힘내세요!
소금주도 안녕하세요!! 다들 이번주도 고생하셨어요🥰🥰 -
318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7:52:51갱신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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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7:53:21시현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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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정우 - 윤하 (wfq9C1x1dE) 2021. 3. 19. 오후 7:54:14"그냥 부쨩이 나아. 배선은 뭔가 이상하잖아. 그냥 오늘은 일을 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부장으로 있는게 아니라고 말한거야. 이렇게 있으면 간혹 쉬려고 나왔는데도 뭔가를 하게 되거든."
저도 모르게 정우는 이전의 일을 떠올렸습니다. 그냥 쉬러 나왔을 뿐인데 졸지에 주변의 기대 때문에 불량배를 잡으러 골목길로 갔었던가. 그런 애매한 기억을 떠올리며 그 방향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 날, 그 안에 있는 불량배들은 모조리 잡아다가 쓰러뜨렸지만 또 설친다는 정보도 있으니 조만간에 또 가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은 하나 굳이 말로 표현하진 않았습니다.
"나 답구나 싶다고? 네가 생각하는 나다운건 뭐야? 그리고 시선을 아예 신경 안 쓸 수가 없거든. 얻는 것이 많으니 그만큼 내가 해야하는 일도, 지켜야 할 의무도 많으니까."
결국 이 세상에 공짜란 없다는 논거를 내세우며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허나 이런 딸기 주스 하나를 마신다고 해서 자신이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를 위반하는 것은 아니라고 정우는 생각합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괜히 조금 더 강하게 빨대로 그 내용물을 빨면서 시원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즐기며 정우는 작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인첨공은 특히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거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런 문제는 패스하자. 여기까지 나와서 이런 어려운 이야기는 해서 좋을 것이 없으니까. 아무튼 좋은 휴일을 보내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 지난 사태 때문에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다 잘 보내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좋아. 힘들어하는 것보다." -
321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7:54:49노을주도 지후주도 소금주도 시현주도 안녕하세요!
물론 여러분들도 한 주 수고했어요! 내일은 늦잠! 늦잠! -
322 소금주 (FdvP9Ul3oA) 2021. 3. 19. 오후 7:54:51안녕하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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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7:58:33내일은 늦잠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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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후 7:58:51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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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8:01:27이렇게 불금이 왔으니 전 이제 쉴 것이에오.
오늘은 일 더 안할 것이다! -
326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8:02:24다들 반갑습니다.
-
327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8:03:42라고 레스를 쓴지 1분도 안되어서 내일 스토리를 정리중이에요.
에피소드 마지막에 있을 보스(?) 님에겐 과연 언제쯤 도달하게 될지.
물론 꼭 전투가 있다는건 아니고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암튼 그래요!
이게 모뢰딩거의 코뿔소 법칙! (아냐) -
328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후 8:04:14좋은 저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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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8:04:56토요일도 일하지만 불금은 불금이죠!!
저지먼트 게시판은 오늘도 귀엽네요~ -
330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8:06:30비나주도 오서어세요🥰
wa!! 내일 스토리도 정말 기대되는거예요~ 전투가 없어도 진행 자체가 완전잼써요 -
331 소금주 (FdvP9Ul3oA) 2021. 3. 19. 오후 8:07:49비나주도 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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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후 8:09:22어서와요 비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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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8:10:37비나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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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8:11:49>>328 어서 와요! 비나주!
>>330 진행이 재밌다면 다행이에요. 더욱 재밌는 진행을 위해 노력할게요!
생각보다 게시판이 빨리 찼네요. 조만간에 정리하던가 해야겠어요. -
335 세화-소금 (E7mnXRrcC.) 2021. 3. 19. 오후 8:26:20향수가 맞았구나. 비싼건 무지 비싸지. 너의 물건이 아니라는 것에 나는 속으로 애도를 표했어. 차라리 본인 소유였다면 좀 많이 화나더라도 남에게 미안한 감정까지 더해지지는 않았을텐데. 음. 괜히 물어봤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역시 안 듣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해.
너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경청하면서 나는 다시 과자를 집어 오물거렸어. 조금 산만해 보일지도 모르곘지만 빳빳하게 굳어있는건 오히려 분위기를 더 가라앉힐 뿐이었으니까. 공감대가 꽤 크게 형성되는 이야기야. 나 역시 레벨 1으로 올라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까. 만약 내가 너같은 상황이었다면 엄청나게 멘붕이 왔겠지. 열심히 너의 이야기를 듣던 나는 고개를 저었어.
"아니. 우습지 않아. 실수는 누구나 하기 마련이잖아."
그 완벽해보이는 기계조차도 간혹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불량품을 찍어내는데 사람은 오죽할까. 제아무리 완벽주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어느 한 부분은 모자라기 마련. 사람이 실수 없이 살아간다면 그건 사람으로써의 분수를 넘는 일 아닐까 하고 생각해. 음. 똑같은 열등생 부류에다가, 항상 걸을때 주위 신경 안써서 실수를 자주 하는 내가 이런말을 한다면 설득력이 없어 보일수도 있겠지만.
"교훈을 얻었다면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돼. 그리고 가끔은 그런걸 털어놓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너만의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워."
물론 애초에 부딛히지 않도록 급한 일이 아니라면 걷는게 낫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도 있겠지. 생각을 마친 나는 신세한탄이라는 말에 부정하듯이 말하고는 살짝 미소지었어. 처음에 무시무시한 웃음소리를 내길래 엄청나게 마이페이스인줄만 알았는데 착한 아이였구나. 게다가 엄청 노력파이기도 하고. 그 돈을 갚기 위해서 엘리트로 올라가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분명 몇 없을거야.
".. 같이 힘내보자고. 같은 레벨 1으로써 내가 늘 응원할테니까."
미소를 좀 더 크게 머금으며 나는 네 앞에 주먹을 내밀었어. 그저 말뿐인 주제에 건방지지만, 부디 너를 우울하게 만드는 죄책감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기를 기원하며. -
336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8:27:42세화주도 어서어서오세요!!
저는 좀따 올게요 다들 저녁 챙겨드시기~ -
337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8:29:03어서 와요! 세화주!
그리고 노을주는 다녀와요! -
338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후 8:31:10모하~♡ 세화주 어서오구 노을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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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8:39:04안녕안녕~~! 드디어 드디어 금요일이야!! 내일은 그토록 기다리던 주말이다 야호!!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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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8:44:25주말. 달콤한 단어!
주말. 행복한 단어! -
341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8:52:07주.말.좋.아!
달콤행복하지만 끝나갈때는 쌉싸름한.. 초콜릿같은 주말.. 초콜릿 먹고싶군 흐음 (. -
342 성태-훈련 4일차 (toDzKc3o4k) 2021. 3. 19. 오후 8:54:43벌써 4번째 훈련이다.
저번 훈련에서 너무 무리했는 지 뼈마디가 쑤신다. 오늘은 조금 쉴까 생각했지만 오늘 같은 날 훈련을 해야 실력이 는다.
샌드백에 주먹을 날리며 능력을 사용한다. 조금씩 주먹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다. 과연 능력 때문일까? 아니면 단순한 마찰력일까?
발차기와 펀치를 적절히 섞어가며 연습을 이어간다. -
343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8:56:10어서 와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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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후 9:00:04오랜만에 빵빠레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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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9:05:03그러고 보니 슬슬 겨울도 지나가고 있으니 아이스크림이 끌리긴 하네요.
내일 사먹을까 고민을 해보기도 하지만 비가 온다니 또 고민이 되네요. -
346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9:10:13성태주 어서와~~ 오랜만이야!!
빵빠레 진짜 오랜만에 들어본다.. 바닐라맛도 맛있지만 역시 초코맛이 최고 X3 -
347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9:21:08역시 내일 비가 좀 덜오면 가서 하나 먹던가 해야겠어요!
한주를 고생한 저에게 이 정도 보상은 있어도 될 거예요! -
348 소금-세화 (FdvP9Ul3oA) 2021. 3. 19. 오후 9:21:14"레벨1 동지였군."
여학생이 내민 주먹을 잠시 쳐다보다가 알고보니 같은 레벨1이었다는 말을 듣고 조금의 반가움과 신세한탄을 들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누군가가 위로해주니까 안심이 되는거다
"잘 부탁하지. 그 선배에게는 이자까지 쳐서 갚아야겠어."
그 주먹에 소금도 주먹을 톡 갖다대어 그 인사에 답한다
지원금을 받을 수준까지 되려면 하루이틀로는 어림도 없겠지만 시간은 그가 예상하는 것보다 빠르게 흐를 것이고 어느날 도달해있을 것이다
그건 그렇고 위로를 받았으니 입맛도 다시 돌아오는군. 초콜릿 하나를 집어들어 입에 던져넣으며 화제를 돌린다
"과자를 마저 먹도록 할까? 저 메모판을 유심히 보고 있던데, 재미있는 거라도 있었나?"
"우리 부장이 한 것 중에 제일 성공적인 거라고 본다. 게시판 설치만큼은."
그러나 그동안 부장이 마련해놓은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소금은 상상도 못할 것이었다
부실 뒷편을 힐끗 쳐다보다가 과자를 마저 먹기 시작한다
//이런 게임하다가 늦다니.. 일찍일찍 반응하겠소이다;_; -
349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9:30:15정우:(일단 괜히 뿌듯)
정우:(허나 다른 것들은 실패라는 말이니 무룩)
정우:(애써 표정관리) -
350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9:32:23저는 바닐라 완전 좋아하는데! 소프트콘 초코맛 바닐라맛 있으면 바닐라맛 먹고 쪼그맣고 네모난 아이스크림도 바닐라맛을 더 좋아하고 또 투게더같은 아이스크림도 바닐라맛이 제일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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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9:33:16다시 어서와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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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9:43:02다들 어서오세요. 노트북 인터넷이 말썽이라 일단은 모바일 핫스팟이 고생하는군요.
-
353 세화-소금 (E7mnXRrcC.) 2021. 3. 19. 오후 9:48:48아. 인사 받아줬다. 주먹 두개가 톡. 하고 맞대어지고 나는 안심한듯한 너를 바라보며 나도 잘 부탁한다고 한 다음 손을 제자리에 돌려놓았어. 그 선배라는 사람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런 비싼걸 깨트렸는데도 괜찮다고 말해줄 정도면 분명 착한 사람이겠지. 응.
"재밌는거 많이 있으니까 시간나면 읽어봐. 아. 너도 딸기카페 가는거 찬성한다고 쪽지 붙여뒀어?"
가끔가끔 게시판 들여다볼때마다 재밌는게 참 많다고 생각해. 먹을걸 나눠주는 글부터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글이나 물건 맡아뒀으니 찾으러 오라는 글. 그리고 이런저런 잡담들. 하지만 그 중에서 최고는 역시 딸기카페 가자고 제안한 사람에게 찬성자 10명 모아오라고 답한 포스트잇 밑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쫘르륵 붙어있는 찬성 글들이 아닐까? 부원 한정만 아니었으면 조건에 딱 맞을텐데. 거기까지 생각을 마친 나는 너에게 슬쩍 물어보았어. 만약 너가 포스트잇을 붙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가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해.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물론 부장이 성공적으로 해낸 일은 그것 말고도 많을테지만."
게시판 외에도 부장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건 많다고 생각해. 부장 아니었으면 하지 못했을 것들도 많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되새겨가며 나는 과자를 마저 먹기 시작했어. 나도 부장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내 마지막 저지먼트 생활을 만족스럽게 끝내야 할텐데. 조금은 걱정이야.
"물만 마시면 조금 심심하지 않아? 나 차 하나는 잘 타는데."
음료수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내가 사둔 음료수가 없어서 냉장고에서 막 꺼내 마시기에도 좀 뭣했어. 대신 차라도 한잔 할 생각으로 너에게 살짝 권유해.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따지면 부실에 있는 티백들도 내가 사둔게 아니지만.. 음. 모르겠다. -
354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9:48:54모바일 핫스팟이라고요?!
시현주의 모바일 데이터는 무사한건가요?! -
355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9:53:22오늘로 19일인데 10g중에 1.5g를 사용했으니.. 아직 8.5g가 있긴 합니다.
근데 사실 와이파이를 중개하는 것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모바일 데이터를 켜진 않았거든요.
원래는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할 텐데 노트북만 안 먹다 보니.. -
356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9: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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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9:55:09그리고 표정관리하는 부장님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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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9:56:00사실 부장의 업적이라고 해도 설정상 아직 학기 초라서 해놓은 것이 없어요!
아! 그래 자동문은 있어!
아무튼 시현주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
359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후 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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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0:02:25어서 와요! 윤하주!
근데 괜찮은거예요?! -
361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10:03:55그럼그럼! 자동문 설치된거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는 세화라구~
윤하주 어서와~~ 아아아아아아ㅏ아니 무슨일이야.. -
362 소금-세화 (FdvP9Ul3oA) 2021. 3. 19. 오후 10:04:39"차 정도면 고맙지."
그러고보니 물만 달랑 꺼내온 것은 뭔가 어색하긴 하다
급한대로 떠오긴 했는데 그냥 처음부터 제대로 차를 타올걸 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그래도 그 호의에 거절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부실의 물품들은 거의 건드리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채워주는 걸로 봐서는 한개쯤은... 상관없나? 거기에 차를 잘탄다는 말에 기대가 되기도 하고. 여기 있는 차 중에서는.. 그래. 홍삼차가 좋겠어.
"딸기카페라."
딱 한번 메모를 붙인 뒤에는 읽기만 했는데 유독 한곳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메모가 있었으니 딸기카페였다
부장이 사준다면... 갈 만도 하겠어. 그리고 한번 따라갔다가 캡틴 재량으로 이벤트라도 열 수도 있겟.. 아차차 읽는 분들은 이 말은 못 본체 하시길 하하!
어쨌든지간에 딸기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조용히 차가 완성되기를 기다리며 과자 한조각을 집어든다 -
363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후 10:06:22종일 자택근무하다가 어제오늘 좀 여기저기 들쑤시고 오느라 체력이 금방 방전이야.... 근데 내일 또 나가...ㅅ데엠.... ;;;;;;333333//////
일요일이라도 휴일이 있는게 어딘가 싶다 징짜루... ;3c
그 왜 그런거 있잖아! 피곤한데 정신은 말짱한거! (?)
아무튼 다들 안녕!!!! -
364 소금주 (FdvP9Ul3oA) 2021. 3. 19. 오후 10:06:35오신분들 어서오세요!!
>>359 윤하주가 고통받는다아아아아 위생병 위생병(????) -
365 지희주 (p7LvUxDYiw) 2021. 3. 19. 오후 10:10:06갱신이야~ 다들 안녕. 잘 있었어?
-
366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후 10:10:51뭬뒤이이이이이익!!!!! ;;;;;33333!!!!!
아이 엠 머 뭬뒥!
소금주도 안녕~! -
367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10:11:07다들 어서오세요.
-
368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후 10:11:45지희주도 방가방가~ ::::::333333~~~~~~
현생 잘 지내고 있었는감! -
369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0:12:03>>363 저런. 내일도.. 부디 힘내고 휴일에는 꼭 쉬길 바랄게요!
>>365 어서 와요! 지희주! 퇴근하고 휴일을 만끽하는 중이에요! -
370 소금주 (FdvP9Ul3oA) 2021. 3. 19. 오후 10:13:50안녕하세요 지희주!!
-
371 태란주 (sL06PQ5AHs) 2021. 3. 19. 오후 10:14:31답레쓰다가 샤워하고 돌아오니 동생이 컴퓨터 전원을 끄는 매ㅡ직.....(얼감)
다시 써와야지... 다들 안녕안녕... -
372 지희주 (p7LvUxDYiw) 2021. 3. 19. 오후 10:16:08시현주랑 윤하주랑 캡틴도 반가워~
>>368 응응. 조금 바쁘긴 했지만... 지희의 레벨업? 내 현생으로 대체되었다... 주륵. -
373 지희주 (p7LvUxDYiw) 2021. 3. 19. 오후 10:16:24소금주랑 태란주도 안녕~
-
374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0:19:16태란주. 일단 어서 오시고 힘내세요!
-
375 소금주 (FdvP9Ul3oA) 2021. 3. 19. 오후 10:20:01태란주 어서오시고 작성중이었던 답레에 애도를...
-
376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후 10:20:15아, 현실도 레벨업 시켜주던가~ ;3~ 흑흑...
그래도 구몬과 답레는 쓰고 죽어야 한다!
태란주 하이~ 태하~
헐 컴퓨ㅌ... 따흑... -
377 세화-소금 (E7mnXRrcC.) 2021. 3. 19. 오후 10:20:35"아직 안 붙여뒀다면 살짝 붙여두는것도 좋다고 생각해. 아. 강요가 아니라 권유니까 편하게 해도 좋아."
그래도 붙여준다면 내심 기쁠거같아.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전기포트 앞으로 가. 너의 몫인 홍삼차 티백이랑.. 그러고 보니까 나는 뭘 마시지. 잠시 선택장애가 찾아와서 전기포트 앞에서 멍하니 서 있다가 홍차 티백을 하나 집어들어. 마침 초콜릿도 있으니 맛 조합이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디저트류와 함께하는 티타임은 정말 더할나위 없이 완벽하지. 응.
조금 시간이 지나고서 나는 찻잔이 올려진 접시 두 개를 가지고 돌아왔어. 하나는 내가 마실거. 다른 하나는 너가 마실거. 홍삼차를 너의 옆에 서빙하고 아까 앉아있던 자리에 앉았어.
"역시 티타임은 언제 즐겨도 괜찮은것 같아."
별 의미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짧게 읊조리고서 초콜릿을 입에 넣어. 자주 이렇게 시간을 보냈지만 늘 새로운 기분이야. ... 똑같은 걸 수십번에서 수백번 반복해도 여전히 새로운 기분이라면 그건 이상한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음. 나는 아닐거야. 입 안에서 초콜릿을 이리저리 굴리며 녹이던 나는 다시 이야기를 꺼냈어.
"훈련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어?"
늘 그랬듯 뜬금없는 타이밍에 상황에 맞지 않는 뜬금없는 질문을 꺼내고는 눈을 깜빡여. 지후처럼 너도 연구실에서 커리큘럼을 받는걸까. 혼자 독학하는건 나밖에 없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났으니까. 자고로 궁금한 건 그때그때 푸는게 최고라고 생각해. -
378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10:22:33지희주랑 태란주 어서와~~ 아아아ㅏㅏㅏㅏ아아아ㅏ아니 답레..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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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0:23:15.dice 1 2. = 2
1.지금 저 자리에 정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일하고 있습니다.
2.남의 일상인데 있을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1번이면 메모장을 빤히 바라보는 정우의 모습이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
380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10:25:0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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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지희주 (p7LvUxDYiw) 2021. 3. 19. 오후 10:28:21>>376 ㅋㅋㅋㅋ 맞아. 누가 레벨 업 조금만 시켜줘...
다들 어서와~ -
382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0:33:47현실 레벨업.
그건 저도 하고 싶네요. 레벨5가 되어서 천만원 연금 받고 싶어요. (아냐)ㄴ -
383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10:33:56앗 2번이라니 아쉽다..! 아아니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르지 으흐흫 (음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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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10:35:43현실 레벨업. 가능하다면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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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범수주 (yFwZRQcX2g) 2021. 3. 19. 오후 10:37:11레벨업 ( 나이 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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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소금-세화 (FdvP9Ul3oA) 2021. 3. 19. 오후 10:38:30금방 우려난 홍삼차가 담긴 찻잔을 집어들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행여나 입이 데일까봐 조심스럽게 가져다 댄다
은은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홍삼의 향이 입 안에 퍼지며 몸이 천천히 데워지기 시작한다. 괜히 차 잘탄다고 자부하는게 아니었어.
"덕분에 자그마한 간식시간이 기대 이상으로 풍족해졌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며 다시 천천히 한모금 입에 머금는다. 이런 기술은 어디서 배웠나? 한두번 타보는 정도로 나올 결과가 아닐텐데. 어쨌든 마실 때에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레벨을 각자 잘 올려보자는 결심과 함께 들 만한 궁금즘이었나? 훈련방법의 물음에 잠시 생각하다가 나온 대답은
"처음에는 빛에 익숙해지기 위해 전등을 이리 쬐고 저리 쬐었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된 뒤부터는 본격적으로 감을 잡아보려고 다양한 빛들을 맛봤었고. 연구실들은 장래가 유망한 학생들을 먼저 데려가겠지 훗."
훈련 환경도 레벨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방금 이 여학생이 한 질문은 내심 하길 바라고 있었던 소금이었는지 한쪽 눈이 반짝인다
그동안 다른 학생들이 어떤 훈련이나 연습을 하는지 보는걸 게을리했다는 것을 떠올린다
잘만하면 좋은 참고가 될지도 모르겠고. -
387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0:41:30어서 와요! 범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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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후 10:43:01리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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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범수주 (yFwZRQcX2g) 2021. 3. 19. 오후 10:43:06예아 좋은 밤임다 ! 어장이 활발해서 좋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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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10:45:01범수주 어서와~~ 아아아ㅏ아ㅏㅏㅏㄲ 그런 레벨업은 싫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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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10:45:16지후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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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소금주 (FdvP9Ul3oA) 2021. 3. 19. 오후 10:45:37범수주 지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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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10:46:26시현:
072 금전감각은 현실적인 편? 비현실적인 편?
대단한 부잣집의 자제라서 비현실적일 거라고 생각하셨다면 에러입니다. 오히려 그래서 더 현실적인 감각을 지녔다고요? 아마도.. 그렇습니다.
198 캐릭터의 친한 사람의 기준은?
겉-누구나 칭구칭구~
속-누구도 친하지는..
332 평소 무슨 냄새가 나나요?
당연하지만 옅은 향이 납니다. 그러나 향수의 아주 미약한 잔향인지. 로션의 미묘한 향인지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향수를 무향 로션에 살짝 섞어 바른다거나 하는 식으로 향수를 뿌린 듯 안 뿌린 듯 세팅하곤 하니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다들 어서오세요. -
394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후 10:46:46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돌릴 사람 없나요-!
사실 천영주랑 돌리는 게 있긴 한데 언제 이으실지 몰라가지고..ㅎㅎ -
395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0:52:20지후주도 어서 와요!
일단 전 멀티까지 있다보니까 이 이상 늘리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393 사실 부자일수록 금전감각이 더 현실적이라는 말이 있죠! -
396 범수주 (yFwZRQcX2g) 2021. 3. 19. 오후 10:54:11>>394 앗 일상 지원해봐도 됩니까 . 마침 손이 비어서요 !
>>390 ... 싫어도 해야만 하는 레벨업이지요오오 -
397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10:55:30다만 비설상 미묘하게 비현실적인 부분은 있을 것 같네요. 이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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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후 10:56:26하비나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R[딱히 널 기다린 건 아냐!]하비나
"어~ 아니.. 딱히 기다린 건 아닌데.."
R[어두운 수조]하비나
"이런 곳에 꼭 들어가야만 하나요?"
R[독서]하비나
"어? 공부하냐고? 그럴리가~ 만화책이야."
SR[빛나는 눈물]하비나
"그게, 아하하, 좀 신기하네..."
R[나랑도 놀아줘]하비나
"뭐야~ 나랑도 놀아줘~"
N[검은 타이츠]하비나
"저기..아니..그..부끄러우니까...고개 좀 돌려줄래?"
N[체육복]하비나
"교복보다 편한데 왜 못 입게 하는 걸까~"
N[체육복]하비나
한돌 대사!
"아...나 오늘 학주한테 걸렸잖아."
UR[자고 갈래?]하비나
"집에 제대로 갈 수는 있겠어? 어차피 나 기숙사니까, 위험할 일도 없고. 자고 갈래?"
SSR[첫눈이 내린 날]하비나
"아~ 눈 내린다. 벌써 겨울인가봐~"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구몬! 구몬! -
399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후 10:57:36>>395
진짜.. 실제 부자들 보면 걔네들도 봉투값 20원 아까워하던데요..(신기신기)
>>396
좋습니다! 다이스롤!
.dice 1 2. = 2
1. 지후주 선레
2. 범수주 선레 -
400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0:59:16제가 받아본 비설들만 봐도..
하지만 여긴 인첨공. 불가능은 없어요. (단호)
그래서 저 10연 얼마라고요? -
401 세화-소금 (E7mnXRrcC.) 2021. 3. 19. 오후 10:59:32"과찬이야. 풍족한건 차를 타오기 전부터 그랬는걸."
나는 그저 마지막으로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라고 생각해. 모든 준비는 내가 아니라 너가 한 거였으니까. 그럼에도 풍족해졌다는 말은 역시 부끄러워서 나는 민망하다는 듯 웃었어. 평소에 티타임을 자주 즐기기를 잘 했다는 생각도 들어. 좀 뿌듯하고 그러네.
너의 이야기를 들으며 차를 한 모금 홀짝이던 나는 눈을 몇 번 깜빡였어. 장래가 유망한 학생들을 먼저 데려간다는 건, 역시 엘리트들을 먼저 데려간다는 뜻이겠지. 그렇구나. 진짜.. 진작에 알았다면 조금 더 좋았을텐데. 그치?
표정이 어두워지지 않았을까 걱정하며 얼른 머릿속에 드는 생각을 지워버려. 어두운 분위기는 한 번이면 족해. 두번은 싫어.
"빛을 맛본다.. 그러면 빛을 흡수하는 능력인걸까."
만약 너를 적으로 만났다면 나한테는 정말 최악의 상대였겠다고 생각해. 내가 아무리 빛을 쏜다고 한들, 그걸 흡수하는 너한테 그게 과연 통할리가 있을까. 오. 이것도 나중에 한번 해 보고 싶은 훈련이야. 사람 대 사람으로 하는 훈련이니까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해야겠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빛이 무슨 맛일지 궁금해. 나중에 식후평을 들어봐야곘어.
"나중에 같이 훈련 한번 해볼래? 너도 나랑 같은 포토키네시스쪽 능력자인 것 같으니까."
분명 서로에게 도움이 될거야. 그랬으면 좋곘다. -
402 태란주 (sL06PQ5AHs) 2021. 3. 19. 오후 10:59:35므악.. 답레 내일 줘도 됢가 캡틴.. 너무 졸려.....
-
403 범수주 (yFwZRQcX2g) 2021. 3. 19. 오후 10:59:54어서오십셔 비나주 ! 뭐야 구몬 엄청 성실하게 하셔 ..
>>399 오우 . 바라시는 상황 있으십니까 -
404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후 11:00:21>>403
없습니다! 범수주 원하시는 대로 써주세요😀 -
405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1:01:50괜찮아요! 태란주!
졸리면 어서 주무세요! -
406 시현주 (xt2cmpytEA) 2021. 3. 19. 오후 11:04:09태란주는 푹 쉬길 바랍니다
음.. 요안나주가 현재 없는 관계로 멀티 1자리 정도는 구할 수 있습니다. 혹시 상대가 없다면 편하게 찔러도 좋습니다. -
407 비나주 (u65wtBJz16) 2021. 3. 19. 오후 11:07:19태란주 잘자~ 구몬 좋아~
-
408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11:10:42태란주 잘자고 좋은꿈꿔~~ 꺄 오늘도 구몬이 한가득 ><
-
409 소금-세화 (FdvP9Ul3oA) 2021. 3. 19. 오후 11:15:14그래도.. 남들에게 뒤처지는게 싫어서가 아니고, 순전히 자기만족을 위해서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고, 그저 지원금을 받아서 누군가에게 갚기 위해서 레벨업에 힘쓰는것은 그래도 나름 현실적이면서도 안전하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었다
애초에 레벨 0 대로 적응하며 지내고 있던 사람이었기에 조금 올랐다고 크게 기뻐하거나 이제겨우 1이라고 낙담하지도 않았으니.
"얼마 되지 않아서 알게된 건데, 어떻게 만들어진 빛이냐에 따라서 그 맛이 달라져. 말로 표현하기에는 모자라지."
"너무 강한 빛은 맛이고 뭐고 내 몸이 타버리니까 도망쳐야겠지만 후후후..."
잠깐 섬뜩한 농담을 건네며 과자를 집어먹으니 조금씩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역시 2명이서 앉으니 생각보다 금방 먹을수 있었어.
"두 명이서 하는 훈련. 괜찮겠어. 비슷한 계열이라면 확실히."
또다시 반짝이는 눈. 시너지 효과는 확실하겠지. 그때가 되면 훈련용품을 좀 많이 준비해야겠어.
//슬슬 마무리할까요?! -
410 나윤하 - 공부할래? 훈련할래? :3 (cMwZ/GxiHk) 2021. 3. 19. 오후 11:22:14>>0
그러고보면 일단 능력의 목적 자체가 정신적인 공격을 방어하거나 반사하는 거니까 공격군이 있어야 한다는 거지.
그냥 같은 텔레파시계열 능력자들에게서 적당한 훈련법을 배워도 되는 일이지만 기왕이면 딱 좋게 벌어지는 상황이 더 도움이 되는거 아니겠어?
지금 내 레벨은 고작 1이니 큰걸 기대할 수야 없겠지만...
그래서 일단 충격받을만한 이야기라던가 무서운 이야기 같은 터무니없는 것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알고 들으면 무서운 이야기, 상식을 벗어나는 이야기 등... 심지어 능력을 사용 중인 상태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들도 실험해보기로 했다.
물론 결과는...
"아냐... 이건... 레알 헛방님이야..."
긍정적인 반응 실험 말고는 소득이 전혀 없는 것 같았다.
그나마도 결과로 나오는건 엄청난 어색함... 뭐라 그래, 이걸 뻘쭘하다고 하던가?
일단 실패요인은 그거였다.
나의 공포심에 대한 허들이 너무 높았던 것, 어릴 때부터 취미처럼 봐왔기에 어지간한 로어와 호러 같은건 전혀 감흥이 없던 거지.
심지어 이해하지 못할 저세상 이야기여도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해버리는 무의식이 지배적이었기에 제대로 먹히지 않았던 모양이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뭐 협박을 받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협박 가지고 날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거고...
역시 억지로 집어넣어지는 기억조작이라던가 성격조작 같은걸 체험해봐야 하는 걸까?
그런데 그런걸 해줄만한 사람이 주변에 있던가?
능력에 대한 훈련은 둘째치고 오히려 탐구와 실험쪽으로만 미쳐돌아가는 내가 보였다.
이것 또한 단련이라면 단련이겠지만... -
411 윤하 - 정우 (cMwZ/GxiHk) 2021. 3. 19. 오후 11:23:15"뭐,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그냥 부쨩이라고 하겠다만... 배선이 어디가 어때서~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거 같잖아~"
그러니깐... 오늘은 본래의 일과 좀 떨어져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거란 의미에서 부쨩으로 있는게 아니란건가~ 그러면 배선으로도 좋지 않아?
상대방이 그렇다면 그런거긴 하지만,
아무튼 참 여러모로 신경쓰이는게 많을듯 싶었지. 분명 어딘가에서 또 무슨 소리 듣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퍼스트클래스라는 것도 부담스러워 죽겠는데 저지먼트 부장까지? 그런 위치이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그와 동시에 그런 위치이기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걸지도...
아, 문득 지나가면서 든 생각이 있었다. 연예인의 삶이란게 이런 걸까? 하는 그런 느낌 말야. 물론 부쨩에게 그리 말하면 자긴 연예인님 같은건 아니라고 한사코 부정하겠지만?
"음.... 애초에 사람을 정의하는건 힘드니 순전히 나님의 생각으로만 말하자면...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그 책임감으로 인해 주변시선이 부담스러운 사람?
...아 몰라! 그냥 그러려니 해줘~ 나님 원래 쫌 오지랖 넖잖아~"
세상에 공짜로 주어지는건 없다. 특히나 인첨공은 더욱.... 그 이야기에는 의문도, 반론도 내세울 수 없었다. 사실이니까, 고작 레벨1인 나도 미묘한 반응차가 신경쓰인다 못해 돌아가실 지경이니까.
"그치~ 끙끙 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만 남잖아? 그것보단 각자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좀 더 윤택해진 생각으로 다음 목표를 생각해보는게 이득 아니겠어?" -
412 범수 - 지후 (yFwZRQcX2g) 2021. 3. 19. 오후 11:23:35모처럼 저지먼트가 되었지만 이 날 이 순간까지 저지먼트다운 활동은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범수였다
근래의 범수의 생활은 등교와 하교와 커리큘럼으로만 가득했으니 . 당최 짬이 나지 않던 탓이다 . 이에 양심이 찔린 범수가 자진하여 거리 순찰을 나서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한 때 스킬 아웃이었던 레벨 제로가 이제는 저지먼트가 되어 한 때의 동류를 훈계한다니
범수 스스로도 웃음이 나는 상황이었다 . 거리에서 가장 수상한 사람이 자신이지 않나
범수는 행여라도 과거의 지인을 만날까 주의하면서 보도 블럭 타일의 색 다른 부분을 피해갔다 . 실적을 세워 높은 자리로 오르려는 야심 따위 - 범수에게는 존재하지 않았으니 . 순찰 또한 설렁설렁 문제에 얽히지 않게 주의를 기울였다
범수가 바라는 것은 무사무탈하게 학업을 마친 뒤 인첨공의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 - 이런저런 사정으로 규칙의 안으로 돌아왔지만 이는 본의가 아니었다
이런 범수다보니 - 저지먼트의 동료는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못했다 . 만나더라도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할지 지워지지 않는 낙오자의 낙인이 찍힌 범수는 막막하기만 했다
" ... 어 .. 음 . 지후 씨였지요 ? "
일전에 있었던 소집에서 마주쳤던 기억이 아니었다면 모른 체 지나갔을 테지
범수는 한 학년 아래의 동료에게 저도 모르게 높임말을 써버렸다 . 상대에게서 느껴지는 귀족적인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압도를 당한 탓이었다
범수는 이 넓은 도시에서 - 우연히 저지먼트의 동료를 만나게 된 자신의 운을 들리지 않게 저주했다 -
413 윤지희 (p7LvUxDYiw) 2021. 3. 19. 오후 11:23:44>>0
레벨은 1로 상승되었다지만, 크게 무언가가 역변한 것은 아니었다.
이것은 단점이었다. 눈에 변화가 보이는 키네시스류 능력과는 다르게 실습이 끼치는 영향은 적지만 그만큼 자신의 능력의 수준을 스스로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나 나처럼 연구소를 들락거리며 따로 커리큘럼을 받고있지 않는 학생은 더욱. 사설이든 공설이든간에.
독학이 어렵다는건 어느 분야나 그렇지만 이 초능력 개화라는 단계도 그 필연을 피해갈 수는 없는 것이겠지.
자, 그럼 공부의 계속일뿐이야. -
414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후 11:24:59
-
415 지희주 (p7LvUxDYiw) 2021. 3. 19. 오후 11:27:23훈련레스 적는건 변함없이 힘들구나...
>>414 (나란히 눕기) -
416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11:29:29와왕 드디어 잘준비 다 하고 왔어용
와인마셨는데 혓바닥이 파래졌어요 옛날에 스머프사탕? 파란색 사탕 먹은것처럼 ㅋㅋㅋㅋㅋ -
417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후 11:31:08>>415 내가 나라면, 같은 생각으로 굴리면 된다!
(지희주: 뭐라고요?)
흑흑, 저세상 길이 외롭진 않겠구려... ;;;333///
오늘은 이만 물러가지만 내일 돌아오도록 하지! 크하하하하하하!!!!
캡틴 유연하게 이으라고 일부러 루즈하게 돌리려 했는데 정작 내가 체력이 나가리 되다니 이게 무싄 일이야... -
418 세화-소금 (E7mnXRrcC.) 2021. 3. 19. 오후 11:31:33이야기에 푹 빠져있느라 잠깐 잊고 있었어. 역시 부실에 들어오기 전 들었던 그 사악한 웃음소리, 너가 낸 거였구나..
그래도 계속 들으니까 뭔가 정감가는 느낌이었어. 정작 이야기는 정감이고 뭐고 없는 조금 무서운 이야기였지만 아무렴 어때. 빛에 대한 맛 이야기가 신기해서 차마 이야기의 내용까지는 신경쓰지 못 했을수도 있고.
"결국 그 관련 능력자만 아는 맛이겠구나."
궁금했는데 조금 아쉬워. 빛을 먹는 능력을 달라고 할 걸 그랬나봐. 그래도 나는 지금 내 능력에 만족하고 있으니까 그걸로 된거라고 생각하고 차를 한 모금 더 마셨어. 내가 탄 거지만.. 응. 역시 맛있네.
"그럼 다음에 시간날때 해보자. 효과가 좋을거라고 생각해."
벌써부터 기대되는걸. 빛을 사용하는 능력자. 빛을 흡수하는 능력자. 창이랑 방패같은 느낌이야. 서로 레벨도 맞으니까 그때 가서는 누가 더 열심히 훈련했느냐에 따라. 그리고 주변 변수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거라고 생각해. 어디까지나 훈련인 만큼 조금은 느슨하게. 상대방이 다칠 걱정 없도록 임해도 되겠지만 능력 훈련 하나만큼은 더더욱 빡세게 해야겠는걸.
"벌써부터 막 기대되네."
/좋아좋아~ 그럼 여기서 더 이야기하다가 각자 갈 길 갔다는걸로 마무리짓자! 일상 수고 많았어~~ -
419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11:32:18윤하주 이번주도 고생 많았어요! 잘 자고 예쁜 꿈 꿔오🥰
-
420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후 11:33:05노을주의 혀가 스머프가 되었다고???? ::::::000000??????
-
421 윤하주 (cMwZ/GxiHk) 2021. 3. 19. 오후 11:35:00세화주 소금주 일상 고생많았다!!!! >>>>>>::::::333333!!!!!!
소금주인데 고슴주라고 적을뻔했엌ㅋㅋㅋㅋㅋㅋ
(진짜 쥬금) -
422 지후 - 범수 (lCvbvyLdxk) 2021. 3. 19. 오후 11:36:06오늘은 신입부원과 함께 순찰을 도는 날이다.
선후배가 2인 1조로 짝지어서 선배가 후배에게 일을 가르치는 뭐 그런 거겠지. 사실 가르칠 것도 별로 없는데 말이야. 오늘 같이 순찰을 나갈 사람은 저지먼트로는 후배지만 학년으로는 위인 강범수 선배라고 한다. 일전에 첫 모임에서 봤을 때 눈에 띄던 분이셨지. 체구가 워낙에 커가지고..완전 장군감이더만.
"으흐흠~~"
순찰을 나가기 위해 부실에서 나와 현장으로 갔다.
마침 범수선배가 먼저 와계셨다. 이런, 학년상으로는 내가 아래니 내가 먼저 나와있을 걸 그랬나? 아니지, 그걸 요즘 누가 따져.
"안녕하세요~! 제가 한지후 맞고..그..성함이 강범수 선배라고 하셨죠? 잘 부탁드립니다~"
이 말투는 학교가 아닌, 졸업하고나서 사회에서 쓸 법한 말투..내가 나보다 선배인 사람한테 존댓말을 듣는 건 처음이네. 어쨋든 애니웨이.
"저희가 오늘 2인 1조로 순찰을 하네요. 갑시다~ 아, 그리고 방법은 간단해요~ 선배가 스킬아웃이나 불량배였으면 어디서 범죄행위를 벌였을까? 라고 생각하고, 그 장소로 가면 되거든요." -
423 소금주 (FdvP9Ul3oA) 2021. 3. 19. 오후 11:36:07세화주도 수고하셨어요11
빨리 날 지나기전에 훈련레스를 써야...바쁘다!! -
424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11:36:22메를로를 마셨는뎅 입안에서 좀 굴렸다고 이렇게 물드나?! 싸구려 와인이라 그런가!! 담부터 안마시기..
고슴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졌잖아요
윤하주 진짜 잘자요~ -
425 지후주 (lCvbvyLdxk) 2021. 3. 19. 오후 11:36:33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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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11:37:32윤하주 잘자고 좋은꿈꿔~~
>>416 와인 마시면 혀가 와인색 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진짜였어 :0
-
427 정우 - 윤하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1:37:47"그래? 그렇게 보이는구나."
그것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정우는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자신이 그렇게 보인다고 한다면 그런 것 뿐이라고 정우는 생각합니다. 책임감과 주변시선. 사실 어떻게 보면 모두 맞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은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고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별 말을 하지 않고 꾹 입을 다물고 있는 중이기에 더더욱 정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괜찮지. 그런 거. 물론 그렇다고 너무 헤이해지면 곤란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꽉 사는 것도 피곤한 일이야. 세상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도 있지만 아닌 이들도 있는 거니까."
아주 잠시, 가벼운 톤을 내뱉으면서 정우는 주스를 다시 빨대를 이용해 빨았습니다. 새콤달콤한 시원함은 평소의 피로를 풀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러다 문뜩 정우의 시선이 주변을 향했습니다. 이대로 계속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조금 애매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윤하에게 제안했습니다.
"걸어가면서 이야기할까. 적어도 서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나을테니까. 하지만 역시 배선은 싫어. 무슨 전선 같은 느낌이잖아. 별명으로 부르는 것은 상관없지만 적어도 다른 것으로 해줘. 아. 정우정우는 기각이야."
그것만큼은 피해달라는 듯이 슬며시 정우는 쓴 웃음을 내뱉습니다.
/노을주는 어서 오시고 윤하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428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11:39:05아니 고슴주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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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11:43:24>>426 입안에서 너무 오래 굴렸나봐여 ㅋㅋㅋㅋㅋ
아악 일상 못돌린지 며칠째지.. 주말엔 꼭 돌려야겠어요 -
430 고슴-훈련 (FdvP9Ul3oA) 2021. 3. 19. 오후 11:47:16>>0
아니 너까지 이름을 이렇게 쓰기냐.
부실의 청소는 남아서 마무리하기로 자처해서 일단 여학생을 보내두고 스스로가 봐도 완벽하다고 보일때까지 뒷정리를 끝마치니
누가 봐도 와서 과자까먹고 갔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준이 되었다
"그럼 이쯤 됐으니 감 한번 다시 잡아보자. 레드썬. ... 아, 아니. 블랙썬."
손가락을 튕겨보려 허세를 부려보려 했지만 뭔가 자신의 능력과 표현이 잘못됐는지 말을 정정하며 다시 손가락을 튕기니 그제서야 그의 주변이 희미하게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졌다
이로써 몸에 담긴 빛은... 얼마 되지 않는다 크윽...
그로부터 몇번 더 시도해보고 더 늦어지다가 늦잠자기 전에 떠날 채비를 갖춘다
아, 그전에 메모판에 하나 붙이는 것도 잊지 말고. -
431 노을주 (SN88.prc1E) 2021. 3. 19. 오후 11:48:40>>430 고슴 뭐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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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11:49:38오늘의 리빙포인트! 와인 마실때는 절대 입안에서 오래 굴리지 말것! (노트에 끄적끄적
주말엔 일상 돌릴수 있을거야 화이팅!! -
433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1:49:57기어이 열 명을 채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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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세화주 (E7mnXRrcC.) 2021. 3. 19. 오후 11:53:08와아ㅏㅏㅏ아아ㅏㅏ앆 고슴이 나이스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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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범수 - 지후 (yFwZRQcX2g) 2021. 3. 19. 오후 11:53:57나이는 어려도 저지먼트의 선배였으니 높임말을 쓰더라도 이상한 일은 아니지 않으려나 . 범수는 엎지른 물을 그렇게 포장했다 . 싹싹하게 말 잘하는 선배 겸 후배는 살갑게 인사하며 오늘의 일정을 말해왔다 . 천연덕스런 목소리는 능구렁이 담 넘어가는 듯 부드럽게 귀에 먹혀왔다
이렇게 전달력이 좋은 목소리는 평생 살면서 처음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다 범수가 생각했다
" ... 스킬 아웃 .. 이었다면 말이지요 "
귀넘김이 부드럽다보니 한 박자 늦게 내용이 머리에 찔렸다 . 도둑이 제 발 저린댔지 . 선배 겸 후배 님 - 지후의 말에 멋대로 혀를 찔려 말을 저는 범수
회색 타일을 밟던 범수는 표정에 떠오르려는 쓴맛을 감추지 못했다
" 지후 씨 ... 는 순찰을 할 때 언제나 그렇게 생각을 하시나요 ? "
높임말이 늘러붙어 떨어지지 않아 . 이렇게 된 거 이대로 가자 결심하는 범수였다 -
436 소금주 (FdvP9Ul3oA) 2021. 3. 19. 오후 11:56:03엇, 막타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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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궁주란 (2rr8NzqveQ) 2021. 3. 19. 오후 11:58:57>>0
방이나 건물을 드나들 때 문을 사용하지 않고 통과해 지나치는 행동은 초능력을 개화한 후로부터 있었던 주란의 나쁜 습관 중 하나였다. 문 앞에 다다라서도 아무렇지 않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얼씨구, 벌써 발 한짝은 안으로 들어가 있네.-씩씩하게 걸어가는 주란을 보고 같이 나온 룸메가 한 마디를 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지 주의를 주는 목소리에 익숙한 기색이 묻어 있었다.
"잠깐. 기숙사 출입할 때 카드 찍어야지."
"…아~ 깜빡했다!" -
438 Captain ◆ABgtXke9Vs (wfq9C1x1dE) 2021. 3. 19. 오후 11:59:33어서 와요! 주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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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주란주 (2rr8NzqveQ) 2021. 3. 19. 오후 11:59:43아슬아슬.....!!!!!!!!!!!! 모두 안녕이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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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전 12:01:54주란주 어서와요!! 오 간발의 차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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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전 12:02:35안니....? 계수 계산하려고 기록 봤는데 그저께 계산을 실수했네! :0
0.95를 곱해야 하는데 실수로 0.98을 곱해버렸디야... 오류 더 쌓이기 전에 빨리 발견해서 다행이야.... -
442 지후 - 범수 (hvkjfA5t0s) 2021. 3. 20. 오전 12:06:43범수가 지후의 태도나 목소리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지후는 그저 '이 선배랑 같이 있으니 내가 작아보이네'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 분명 190 가까이 되는 키로 이전까지 저지먼트에서 최장신인 지후였으나, 그 지후보다도 키가 더 큰 사람이 왔으니 신기했을 것이다.
"네네. 그렇게 하는 게 훨씬 더 좋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큰 길은 순찰 안 해요. 누가 대놓고 나 잡아가라고 큰길에서 범죄를 저지르겠어요?"
지후는 항상 이런 식으로 순찰을 해왔다. 자신이 스킬아웃이라면 어디서 불법을 저지르고 이익을 취할까..이런 생각을 하며 순찰을 한다. 그리고는 중간에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가더니, 영업을 안 하는 듯한 오락실로 향한다.
"네~ 당연하죠. 명색이 저지먼트인데.. 일단 최대한 잡을 수 있으면 잡아야죠."
지후는 몰래 오락실안을 살펴봤다. 그리고는 갑자기 오락실 문을 발로 쾅 차며 열었다.
"이렇게요." -
443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전 12:07:06어서와요 주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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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주시현 (PX2XdhkU/E) 2021. 3. 20. 오전 12:10:56>>0
오늘의 의미불명한 익명의뢰.
의뢰명-제 물건이 없어졌어요!(완료)
과정-방을 사이코메트리 해본 결과. 까마귀가 물고 간 것으로 판명. 까마귀의 둥지는 알아서 찾으라고 함. 추후 물고 간 것을 찾았단 연락 받음
의뢰명-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나요?(완료)
과정-두 사람 중 하나가 수작을 부린 곳을 사이코메트리한 결과 오른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중으로 한 결과는 변장이었으므로. 실질적으론 왼쪽이 거짓말을 함으로 완료. 제대로 거짓을 실토받았다고 연락옴.
의뢰명-이 자판기!!(완료)
과정-돈먹는 자판기를 사이코메트리한 결과. 특정 커맨드로 발로 차야 음료수가 나온다고 전달. 의뢰자의 돈을 넣고 발로 차자 가격에 맞는 음료수가 나옴. 의뢰자는 판넬로 알림을 해두겠다 밝혀.
*모든 익명의뢰는 시현의 도움으로 처리됨. -
445 시현주 (PX2XdhkU/E) 2021. 3. 20. 오전 12:11:1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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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세화-열두번째 훈련 (dDiaIBiNuM) 2021. 3. 20. 오전 12:11:58>>0
오늘도 대분류부터 차근차근히 단계를 밟아가려고 해. 어제 선배한테 들었던 말을 잊어버리지 말자. 기초가 튼튼해야 심화도 문제없이 잘 해낼수 있는 법이야. 아직 대분류 능력 사용조차도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잘 되지 않고 있으니까, 이것부터 잡아둔다면 소분류의 사용 역시 무리없이 잘 해낼수 있지 않을까 싶어.
.. 그리고 나는 가장 큰 난관에 부딛혔어. 훈련하는건 좋은데, 정작 대분류쪽 훈련은 내가 느끼기에 대단히 재미가 없었다는 점이야. 소분류쪽으로 훈련하면 뭔가 이래저래 재밌는데 조금 아쉬워. 가령, 머리가 반짝반짝한 선생님들한테 몰래 능력을 써서 반사시킨다거나.. 아. 이건 비밀이야.
그래도 달게 느껴지는 약은 없는 법. 재미없어도 열심히 한다면 언젠가는 성과가 나타나겠지. 잡생각은 이쯤 접어두고, 훈련하자. -
447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전 12:13:07주란주 어서와~~ 발견해서 다행이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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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한지후 - 훈련 (hvkjfA5t0s) 2021. 3. 20. 오전 12:15:48>>0
"이번에는 또 무슨 실험입니까? 또 통수 치시려고?"
"지후군..이거 왜 이러시나..허허..레벨 4 되기가 싫은가..?"
"이제는 대놓고 레벨로 걸고 넘어지시네요? 내가 더러워서 한다."
지후는 중얼중얼 대면서 실험실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별거 없네~ 저 로봇과 싸워서.."
"파사사사삭-!!!"
"오늘 실험 끝인가요?"
"......이럴 줄 알고 50대 정도 더 준비했네."
지후의 앞에는 정말로 50대의 로봇들이 싸울 자세를 잡고 있었다.
"하..다구리는 나도 힘든데.." -
449 시현주 (PX2XdhkU/E) 2021. 3. 20. 오전 12:16:41시현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SR[집에서 데이트] 시현
"집에서 데이트라니. 본가 가면 아마 집에서만도 데이트 가능하지 않겠슴까?"
"농담임다~ 인첨공 밖에 나가긴 어려워졌지 않슴까.."
기숙사를 보여주며 이것도 집은 집 아님까. 라는 일러스트. 기숙사의 모습은 생각보다 단정한데. 물건들을 검색해 보면 학생이 쓰기엔 단가가 높은 것들이 꽤 있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옷걸이에 걸린 저 코트는 20xx년 S/S 한정 주문제작 코트고, 필기구도 손에 맞게 제작해준다는 비싼 필기구같은 것이나. 향수도 상당히 가격대가 높은 것들이 보인다.
R[부끄럼쟁이] 시현
"우악. 이런 걸 왜 보여주시는 검까!"
손사래를 치는 시현의 일러스트. 뭘 본 건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있지만.. 밝혀지지 않았다. 추측하기로는 조금 흑역사스러운 일이었을지도?
SR[동그란 무지개] 시현
"원래 무지개는 동그란데. 사람이 볼 수 있는 게 반원뿐이라 하는 건가.."
"비행기 안의 감각이 느껴지네요"
동그란 무지개를 보는 사람의 기억을 사이코메트리하는 시현. 시현이 그 사람이 된 것처럼 비행기 안에서 둥근 무지개를 바라보는 일러스트입니다. 추억이 없는 시선입니다.
N[샤워가운] 시현
"설마 입은 걸 기대하셨슴까..?"
파렴치함다! 라고 말하며 사워가운을 손에 든 일러스트. 기본 일러에서 샤워가운만 추가된 것이다.
SR[이상의 모습] 시현
-이게? 이것이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그게 수백년의 가치가 있었을까?
평소의 시현을 무언가가 보는 듯한 일러스트. 시점은 보이지 않는다. 사이코메트리를 한 듯한 느낌이기도 한 일러스트다. 어두운 편에 속하는 일러스트.
SUR[화면 너머로] 시현
"꿈이 이상하네요"
"무엇이 나타날지..."
지지직거리는 화면을 바라보며 아마 의자에 묶여 있는 시현의 일러스트. 카드 클릭 시 일정 확률로 화면 너머에서 바라보는 구도가 되는데. 그때 카드 설명을 클릭하면 카드 설명 대신 조각글 하나가 대신한다.
너의 종착점은 이제까지와는 다르겠지.
나는 너를 지켜보며 배웠으니까.
하지만 달라지지 않는 건 있겠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너를...
Secret[Happy birthday] 시현
-생일 축하해. (플레이어)의 생일이지?
-처음이자 오랜만이지.
-우리는 결국 그저 존재하면 되는 겁니다. 다만, 단순하게 그리고 절실하게 말이요.
케이크가 놓인 테이블 앞의 소파에 앉아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시현의 일러스트. 하지만 미약한 지직거림이 있다. 터치 시 일정 확률로 세번째 대사(시의 일부분)을 말하는데. 그 다음에 접속 시에는 카드에는 소파에 꽃(아마릴리스 벨라도나, 흰 국화, 잇꽃, 노란 카네이션 등등. 접속 시마다 달라진다고)만이 남아 있다. 다시 접속하면 일러스트는 원상복구되어있다.
SR[소꿉친구] 시현
"소꿉친구? 그런 건 없슴다!"
"어째서 없는 걸까여?"
기본 일러스트에 소꿉놀이 세트를 들고 있는 일러스트. 일러 평이 안 좋은 카드 중 하나며, 나오면 갈갈하는 용도로 알려졌으나...
UR[할로윈] 시현
"할로윈에 놀랄 나이는 아니잖슴까."
"저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슴다.."
"호박으로 만든 음식은 괜찮지만여!"
호박 잭 오 랜턴을 슬쩍 만지고는 대체 뭘 본건지 모를 표정을 짓는 일러스트. 그렇지만 즐거워하는 듯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금방 휩쓸릴지도?
SR[마피아] 시현
"마피아 게임에 저를 참가시키면 저는 치트라서 말임다.."
"그러니 사회자를 하겠슴다!"
이탈리안 정장을 입고 페도라까지 착장하고 권총을 들고 있는 간지작살 일러스트. 그러나 권총은 모형으로 마피아 사회자를 하고 있는 일러스트가 첨부되어 있다.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
450 시현주 (PX2XdhkU/E) 2021. 3. 20. 오전 12:18:10테스트와 작성은 붙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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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범수 - 지후 (38FtZM1kLg) 2021. 3. 20. 오전 12:21:17범수의 생각이 복잡해졌다 . 생각한다 해서 알 수 있는 걸까 . 범죄자의 범죄 심리라는 게 . 사냥 당하던 입장에서 사냥하는 입장이 되니 마음이 이만저만 심란한 게 아니다
그렇게 따져서 잡히는 녀석은 삼류라 범수는 하마터면 항변을 할 뻔 했다
나는 저지먼트다 나는 저지먼트다 - 현실을 반복해서 외우는 것으로 범수는 자신을 지킬 수 있었다
" 어 ? 엥 ? "
그러다보니 생각이 상황에 뒤쳐졌다 . 범수가 눈치챘을 때 - 범수의 몸은 지후와 함께 범죄 현장 ( 으로 추정되는 장소 ) 을 습격하고 있었다 . 범수는 머리가 아득해졌다 . 누가 나를 알아보기라도 하면 어쩌지 . 오락실 내부의 이목이 망가진 문으로 모이는 가운데 범수의 표정근이 경련했다 -
452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전 12:25:50시현아~ (야광봉)
오늘은 무슨 맛이야~?
.dice 1 4. = 2
1. 순한맛
2. 중간맛
3. 매운맛
4. 캡사이신 한통~ -
453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2:26:22쭉 읽어보다가 50대의 로봇 무엇. (동공지진)
아무튼 그래서 여러분들의 10연 가챠 얼마라고요? -
454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전 12:26:28오늘만 더 돌려볼래~ 사실 매운맛이 땡기거든..♡ .dice 1 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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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2:27:40다이스는 절대로 매운 것을 허락하지 않아요!
중간과 순한맛인걸! -
456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전 12:28:11>>455 너무해~ 그럼 캐쁘띤이 돌려보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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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전 12:29:40제가 대신 돌려드릴게요 비나쭈!!
.dice 4 4. = 4
훈련도 구몬도 넘 맛있당.. 빵빵 배불러요! -
458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2:31:29가끔 게시판을 보다보면 다음 이벤트 떡밥이나 스토리 떡밥이 붙기도 해요.
예를 들면 지금처럼!
.dice 1 4. = 1 -
459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전 12:37:06>>458 헉헉 내일 스토리 떡밥!! 승민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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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지후 - 범수 (hvkjfA5t0s) 2021. 3. 20. 오전 12:38:50지금까지 잡아온 스킬아웃을 보면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공통점이 보이는 행동패턴이나 성향이 있었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데이터화 시키면 스킬아웃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공식이 생긴다. 물론 그 공식이 항상 맞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공식은 맞은 듯하다.
"저 덩치 두 놈은 누구야?!"
오락실 안의 그 누구도 범수를 알아보지 못했다.
"선배? 일단은 저런 놈들을 만나면 저지먼트인 걸 알리는 게 첫 번째고요."
지후는 오락실 안의 무리들을 향해 저지먼트인 것을 알리고, 불법사행성 도박장을 운영하는 게 적발됐으니 순순히 잡히는 게 좋을 거라고 경고성 멘트를 날린다.
"그리고 놈들이 덤빈다고 해도 과잉진압은 안 됩니다. 되도록이면 상처없이 제압하라고 하네요."
날렵해보이는 사내가 지후에게 빠르게 주먹을 날리지만, 지후는 오른쪽으로 상체를 살짝 숙이며 주먹을 간단히 피한다. 그리고는 왼손으로 주먹을 뻗은 어깨를 잡아 당겨서 오락실을 밖으로 내동댕이 쳐버린다. 주먹을 날려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 것을 지후가 그걸 더 당기면서 중심을 잃게해서 진압한 것이다. 내동댕이쳐진 사내는 신음소리를 뱉었다.
"이렇게 진압하셔야 됩니다. 수갑 채워주세요. 아, 선배도 한 번 해보실래요? 수갑은 제가 채울게요."
사실 이런 일은 후배에게 잘 안 시키지만, 범수의 체구를 보고 적어도 진압하다가 다치지는 않겠구나 싶어서 권유를 해본다. -
461 기절직전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전 12:40:14>>458 떡, 떡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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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전 12:49:33오오 떡밥이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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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2:53:00사실 떡밥이라고는 하지만 별 거 없어요!
아무튼 가끔 저렇게 의미심장한 것(?)이 붙을 수도 있어요! -
464 시현주 (PX2XdhkU/E) 2021. 3. 20. 오전 12:57:48떡밥이군요.
10연차에 힘을 다 썼습니다. 다른 진단은 지금으로썬 무리군요. -
465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00:23저 정도로 정성을 들이면 당연히 힘이 빠질 수밖에 없지요!
수고한 것이에오! -
466 범수 - 지후 (38FtZM1kLg) 2021. 3. 20. 오전 1:00:53새파랗게 안색이 질렸던 범수였지만 차분하게 확인한 결과 - 누구도 구면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 안심할 수 있었다 . 그래도 아주 마음을 놓은 것은 아니라 - 혹시나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후드 티의 모자를 깊이 눌러 쓰는 범수였다
범수의 얼마 남지 않은 학창 생활이 평온하려면 불협화음이 생길 건덕지는 가능한 적어야만 했다 . 여기서 살아나간 녀석이 밖에 괜한 소리를 퍼뜨려서는 곤란하니까 . 가릴 수 있는 부분은 가리자는 생각이겠지 . 하지만 범수도 자신의 덩치가 일종의 공인인증서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모르지는 않았다
결국 체념이 느린 성격이라서다
저렇게 하나마나한 노력을 하는 이유는
" ... 사실상 첫날인데 견학만 해도 되겠지요 ? "
피래미나 할 법한 소리를 빽 지르며 의자를 일어나는 모양이 영화의 한 장면 같다 . 호기롭게 덤벼오는 양아치를 지후가 어떻게 상대하려나 범수가 관찰하는데 . 눈 깜짝할 사이에 - 프로 뺨치는 솜씨로 적성 목표를 제압하는 게 아니겠는가
저지먼트의 경력자라는 것은 빈말이 아니었다
지후에게 범죄자의 제압을 권유 받은 범수는 도저히 따라할 엄두가 나지를 않아 이를 거절했다 -
467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전 1:01:20아공 먼저 들어갈게요 다들 잘 자고 예쁜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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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02:11안녕히 주무세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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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시현주 (PX2XdhkU/E) 2021. 3. 20. 오전 1:02:40안녕히 주무세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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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전 1:05:49호오.. 앞으로 게시판을 자주 살펴야겠다 :3 노을주 잘자고 좋은꿈꿔~~
>>464 일러설명까지 쭉 다 적어줘서 그런거 아닐까..! 완전 최고야 머릿속으로 이미지가 막 그려져 X3 -
471 시현주 (PX2XdhkU/E) 2021. 3. 20. 오전 1:12:01물론 다음에 할 때에는 못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큰 기력을 요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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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지후 - 범수 (hvkjfA5t0s) 2021. 3. 20. 오전 1:15:15흐음..왜 갑자기 이런 범죄자 놈들 앞에서 후드를 뒤집어 쓰는 건가..혹시 무서워서 그런 건가? 나중에 얼굴을 기억하고 보복할까봐? 으음, 이 선배 체구를 보면 오히려 보복할 엄두가 안 나는 게 정상 아니야? 왜 갑자기 후드를 더 뒤집에 쓰시는 거지?
"아..네.. 그렇다면 뭐..그럼 빨리 정리할게요."
솔직히 말해서 지후도 꽤 오랫동안 수련해오고, 많은 싸움에서 죽다 살기를 반복해와서 범수가 얼마나 단련됐는지 보인다. 지후는 이렇게 단련된 사람이 몸을 왜 사리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첫날이라 견학은 안 되냐는 말을 해버려서 지후의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다른 사내들이 곧이어 연장을 들기 시작했다.
한 사내가 야구배트를 지후에게 휘둘렀지만, 지후는 자신에게 날라오는 야구배트를 바로 손으로 잡아버려서 야구배트를 한손으로 간단하게 구겨버렸다. 능력을 쓴 것이다. 차원이 다른 힘을 과시함으로써 전의를 잃게 만드는 것이었다.
"뭐..뭐야!!!"
"이런 꼴 나기 싫으시면 얌전히 체포에 응해주시죠."
그제서야 범죄자들은 체념하듯이 한숨을 쉬며 연장들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었다.
"어..선배? 생각보다 빨리 끝났는데요? 이렇게 진압하고나서 안티스킬을 부르면 됩니다. 안티스킬이 잡아가거든요."
지후는 휴대폰으로 안티스킬에게 출동을 요청했다. -
473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전 1:15:36잘 자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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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29:00불금이긴 하나 늦잠을 자고 싶은고로 전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잘 자요! -
475 시현주 (PX2XdhkU/E) 2021. 3. 20. 오전 1:29:20저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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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전 1:30:28다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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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범수 - 지후 (38FtZM1kLg) 2021. 3. 20. 오전 1:37:37지후는 이런 일에 이골이 나 있었다 . 스킬 아웃을 상대할 때의 요령이 몸에 배어 최단최속으로 상황을 정리해냈다
범수는 만약 자신이 지후를 적으로 만났더라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봤다 . 아니 - 몇 초나 버틸 수 있었을까 생각해봤다 . 그렇게 하면 할 수록 스킬 아웃은 결국 무능력자의 모임이라는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범수는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패배감이 들었다
스킬 아웃 시절 샌님 취급하며 무시했던 저지먼트가 - 시선을 피해 인정하려 하지 않았던 카스트의 완성이 눈 앞에 있다
" 아 - 신고는 진작에 해뒀습니다 . 바빠보이시길래 "
하지만 이런 불쾌감에 깊게 빠지지 않는 것이 범수였다
생각해봤자 머리만 아파질 일이다 . 범수는 생산성 떨어지는 상념보다는 눈 앞에 벌어진 일부터 수습하기로 했다 . 이미 쳐버린 이상 - 단 한 놈도 풀려나서는 안 되니까
" ... 그런데 능력이 아니더라도 모조리 제압하실 수 있었던 거 아닙니까 "
지후의 퍼포먼스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던지 상황을 마무리 짓는 가운데 범수가 말했다 -
478 은하 (g6Oubcdukw) 2021. 3. 20. 오전 1:43:11>>0
"그거 들었어? 이번에도 살인사건이래."
"아, 그거. 이번에는 스킬아웃도 아니라며."
이번에도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미처 끝까지 듣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스킬아웃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이 희생되었다는 듯 했다.
단순히 우발적인 범죄인것인가, 아니면 계획된 살인사건인가. 분명 범죄현장의 상세 정보까지 알려지진 않았겠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그 곳에 분명 검은 깃털이 흩날려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 오늘은 베이커리에 가기 글렀구나.
은하의 노란색 눈동자가 변했다.
//갱시인...하고 바로 간다.... -
479 지후 - 범수 (hvkjfA5t0s) 2021. 3. 20. 오전 1:51:09음..보니깐 이 녀석들은 그다지 강한 스킬아웃이 아니다.
인원수도 적은 걸 보니 아마 최근에 탄생한 신생 소규모 스킬아웃인 게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싹이 트기 전에 잘라버렸다고 생각하면 되겠군.
어쨋든 안티스킬이 오기 전까지 여기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야겠어. 한놈이라도 튀면 곤란하거든. 그래서 무릎 꿇은 채로 땅바닥만 보게 시켜뒀다.
"오..감사합니다, 선배님."
대놓고 선배한테 센스 좋다고 칭찬하는 건 좀 아랫사람 대하는 기분이라서 말은 안 했다. 근데 센스 좋긴 좋았다. 우직해보이는 인상과는 다르시게 꽤 센스가 있으시군. 저지먼트에 좀 일찍 들어오셨으면 일 잘하셨을 텐데..아깝군. 아까워.
"능력 안 쓰고 제압하면 시간도 걸리고, 저도 사람이라서 이리저리 얻어 맞아요. 맞으면 아프잖아요. 그래서 좀 안전한 방법을 쓰고 싶었어요."
경험이 많아서 고통에 익숙하긴 하다. 맷집도 굉장히 튼튼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고통에 익숙하다고 해도 아픈 게 싫은 건 여전하다. 그래서 능력을 쓴 것이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가 안티스킬이 도착하면서 스킬아웃들을 데려갔다.
"우와~ 빠르네~ 선배도 수고하셨어요~ 혹시 식사하셨어요? 근처에 잘하는 국밥집 있는데." -
480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전 1:51:32잘 가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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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요안나 :훈련 (w/YJ5o6W/c) 2021. 3. 20. 오전 1:55:20>>0
to. 박요한
요번 정기 검사에서 레벨1로 승급했다는 소식을 전해요.
이번에 보낸 거 제대로 받았어요. 잘 먹을게요.
참, 어린이 취급하지 마세요. 기숙사 주소도 틀렸다고요.
제가 사는 곳은 OOO호거든요.
추신, 결과물을 보냅니다.
짧은 편지와 함께 착불로 도착한 물건에 요한은 웃었다. 비슷한 이름에서 추측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와 요안나는 같은 보육원 출신이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그는 그들이 형제라고 생각한다. 단지 주님의 아래 모두 같은 자손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같은 곳에서 유년기를 보낸 이들에게는 깊은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믿음이 있다.
그래서 풍족한 생활과는 거리가 멈에도 그 자신의 생활을 돌보기 보다 굳이 자신이 받은 지원금을 쪼개 몇몇 동생들에게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인첨공에서는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자라고 있으므로)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특수한 조치에도 그들 중 엘리트의 반열에 들어간 이는 몇 되지 않으나, 이번에는 그들 중 하나가 이렇게 결실을 맺었다. 기쁜 일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며 요한은 작은 상자의 포장을 제거했다.
결과물이라고 했으니 들어있는 쿠키는 직접 만든 것일까? 자신이 알고있는 요안나와 제과라니 도저히 어울린다고는 느껴지지 않지만...
특이한 포장지를 보니 최소한 개별 포장은 직접 한 듯하다. 요한은 한 입에 쿠키 하나를 밀어넣었고,
혀에 닿는 순간 느껴지는 따가운 느낌에 아연실색해서 그것을 뱉어냈다. 그제서야 들어오는 쿠키 포장지에 적힌 글자 'C18H27NO3.'
...캡사이신이구나. 호신용 스프레이 수준은 되었다는 걸까, 그것보다 이건 누구 먹으라고 만든 걸까...
//술한잔해서...오늘은 이것만 올려둑 ㅗ 자러갈게요 어제 써둔건데ㅠㅠㅠ 결국 어제는 훈련을 빼먹게됏네요 시현주 내일 오전중에 올려둘게요~~ㅜㅜㅜ -
482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전 1:56:47오우..어서 주무세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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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전 1:59:00캡틴 시현주 은하주 안나주 잘자고 좋은꿈꿔~~ 야식먹다가 바보같이 입술 짱 세게 씹어서 유혈사태 일으키고 리갱해 야식은 사회악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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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전 2:00:20어서와요 세화주😀 에고..괜찮으세요? ㅜㅜ 피까지 나셨으면 며칠 고생하실 텐데..빨리 나으시길 바라요! (지후주는 야식으로 빈츠 한 조각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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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전 2:07:30응응 지후주 리하이야!! 지금은 피 멎었는데 아깐 진짜 깜짝놀랐어 :3.. 이래저래 입맛 떨구는 느낌이지만 야식도 어떻게든 차리했지 X3
헉 나 빈츠 완전 좋아해 그냥먹어도 맛있고 위에 막 자전거나 그런 ㅁ모양 있는거 레로레로(?) 하다가 먹어도 꿀맛! -
486 하비나 (ot1LqBi8Ug) 2021. 3. 20. 오전 2:10:27>>0
비나의 룸메인 성민이는 베란다의 난간에서 비나의 아몬드를 오독오독 씹어먹으며 저 멀리 아래를 내려다 봤습니다. 기숙사 밖 벤치에 앉아있는 비나는 비즈니스 전화라면서 저기까지 걸어나갔습니다. 정말이지, 비나는 신비주의 컨셉을 언제까지 지킬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비나는 발신자 표시 제한이 걸린 전화를 받으며 연산식을 외웠습니다. 그리고 심호흡을 했지요.
"내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어?"
비나는 울렁거리는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서요.
- 내가 보낸 선물은 마음에 들어?
"선물?"
성민이는 비나쪽을 바라보며 킥킥 웃었습니다. 여기까지 잠깐 웃음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좋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았습니다. 뭐가 좋은지 웃음을 터뜨리는 비나의 모습에 어째선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기까지 했지요. 음, 좋은 날이에요. 그렇죠? -
487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전 2:14:00>>485
다행이시다...앜ㅋㅋ 레로레로면..그 달고나 모양 따라서 쪼개는 거 말하시는 거죠? 🤣🤣🤣🤣
어서와요 비나주! -
488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전 2:15:22비나주 어서와~~ 성민이 뭔가 좀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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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전 2:17:13>>487 놉! 혀로 이래이래 문대서 초콜릿 녹여먹어가면서 모양 지우는거! ;3 (이상한 사람
모양 따라 쪼개보고 싶기는 한데 항상 그러기전에 내 입에 들어가있어.. :3c -
490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전 2:19:10>>489
그런 뜻이었다니 (충격 -
491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전 2:23:05다들 안녕~♡ 빈츠 맛있지..나는 겉에 삐져나온 초코 코팅부터 똑똑 떼먹는게 그렇게 좋더라구~ 테두리부터 먹으면 행복이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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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전 2:23:3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재밌는걸! 입에다가 넣고 레로레로하면 시각적으로도 깔끔! >:3
세화: 어휴.. (절레절레 -
493 범수 - 지후 (38FtZM1kLg) 2021. 3. 20. 오전 2:30:19약자는 결국 강자에게 복종하기 마련이다 . 사회 제도라는 틀에서 벗어나기를 자청한 놈들에게 힘에 의한 강압적인 지배는 피하지 못할 운명이었다
저 불량배들의 수준을 보면 - 저지먼트가 아니라도 얼마 안 있어 보다 강한 스킬 아웃의 세력에 집어삼켜졌겠지
차라리 저들에게는 잘 된 일이었다 . 지후의 손에 제압되지 않았다면 적당히 버섯처럼 융성한 조직에 잡혀가 노예처럼 부려먹혔을 테니
" 이거라도 해야 저지먼트지 않습니까 "
몇 가지 생각이 섞인 입체감 강한 표정으로 감탄하는 지후를 뒤로 - 범수는 바닥에 엎어져 있는 불량배 무리를 착잡하게 바라봤다 . 자칫 선택을 잘못했다면 - 오늘 저기에 이마를 박는 것은 자신이 될 수도 있었겠지
몸의 솜털이 바짝 서는 감각에 범수가 몸서리를 쳤다
" 지후 씨도 수고하셨습니다
식사는 ... 이번 달에는 벌써 기숙사에 식대를 내놔서요
안 먹으면 돈을 버리는 셈이니 번거로워도 외식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끼 같이 하시죠 "
안티 스킬에 스킬 아웃이 모두 인도되는 것을 바라본 범수는 지후의 제안을 미안하지만 사정이 있다며 거절했다
범수의 본심이 어떠한가는 범수만이 알겠지 -
494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전 2:32:41역시 뭐든 테두리가 맛있지! 치즈크러스트 안 들어간 피자 빼고! (?
초콜릿 균일하게 안 묻어서 한쪽만 두껍게 된 테두리 떼먹는것도 맛있어 X3 -
495 지후 - 범수 (hvkjfA5t0s) 2021. 3. 20. 오전 2:41:03이놈들은 어쩌다가 이런 범죄에 발을 들인 걸까..
확실히 인첨공 내부에서 레벨에 따른 차별이 있기는 하다. 그 차별에 반발하거나, 어떻게든 살기 위해서 이런 범죄를 저질렀겠지. 그렇다고 범죄를 합리화 시킬 수는 없다. 그렇다고 인첨공에게 책임이 없다는 것도 아니고..참 복잡한 문제다.
하지만 이게 세상의 순리라고 생각한다. 범죄가 왜 일어나는지 정확히 알고 해결했으면 바깥세상도 진작에 범죄 없는 낙원이 됐겠지. 하지만 현실은 아니잖아?
"아아..그러시구나. 어쩔 수 없네요."
나를 꺼려하는 건가? 분명 내가 예의에 어긋나는 짓은 하지 않았을 텐데.. 뭐 말대로 기숙사 식대가 아까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러시면 업무는 여기서 마치는 걸로 하고, 해산합시다.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
지후는 팔에 찬 저지먼트 완장을 떼내어 주머니에 집어넣고, 범수에게 인사를 하고난 뒤에 현장을 떠났다. -
496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전 3:31:32으아ㅏㅏㅏㅏ 과거사 다 쓰고 캡틴한테 검토받기 위해 웹박 보내고나니 벌써 이 시간이잖어 :0
셔터는 내가 내릴게~ 캡틴 내일 정주행하다가 내 레스를 본다면 바쁘지 않을 때 웹박 확인 부탁해! X3 -
497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전 9: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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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전 9:57:47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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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0:26:34>>496 확인했어요! 그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갱신이에요! -
500 태란 - 정우 (81fK1lJbx.) 2021. 3. 20. 오전 11:15:02“그런, 가요....... 뭔가 잘 맞는 거 같아서,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아니면, 잘 맞는 만담커플 같은. 태란은 뒷말을 삼키면서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냥 잘 맞는 사람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 같네요. 쌉쌀한 추억이로군요.”
좋은 추억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는 눈을 얼음으로 문지르며 말했다. 손으로 살짝 만져보니, 붓기는 어느 정도 가라앉은 상태였다.
“저도 좀 더 배워야겠어요. 응, 좋은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요. 부장. 여명 건으로도 머리 아플텐데...”
//갱신이야:3 이제 답레 하나 남았다!! -
501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1:18:28어서 와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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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정우 - 태란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1:22:55"그렇게 이성끼리 붙어있다고 해서 그런 감정으로 엮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은 아니야."
물론 정우 입장에선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진 않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것일까 정도의 생각은 들지만, 적어도 자신이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그리고 상대도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길게 그렇게 묶이는 것은 자신에게도 또한 그녀에게도 그리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분명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저 사이좋은 친구일 뿐이라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이어 들려오는 말에 아무런 말 없이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무언가를 생각하듯, 괜히 눈을 아래로 깔다가 작게 숨을 내뱉으며 다시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제는 정말로 괜찮아. 벌 써 이년 전 이야기야. 언제까지나 계속 그 일에 얽매일 순 없어. 무엇보다 레벨로 인한 문제는 그것만도 아니니까. 그때의 일은 그저 작은 것에 지나지 않아."
그저 이제는 흘러가버린 일. 그 정도로 규정을 하며 정우는 작게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습니다.
"좋은 이야기일까. 네 물음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되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여명이라. 여명. 힘들지. 또 한 명이 납치되었으니까. 이건 다음 소집때 이야기를 좀 해야겠어. 사건에 전면적으로 나서진 않더라도 적어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 정도는 생각해봐야해." -
503 태란주 (81fK1lJbx.) 2021. 3. 20. 오전 11:35:51지금 봤는데..... 휘아주 시트 내렸구나...........()
일상은 답레를 못 쓰겠... 네... :'3 -
504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전 11:58:05벌써 12시라니.
토요일의 절반이 사라져버렸다고?! -
505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2:04:54괜찮습니다 아직 나머지 절반과 일요일이 남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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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12:06:00안녕하세요호..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 저는 일 마치구 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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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2:21:55노을주 잘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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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12:43:03좋은 점심이야~♡ 다들 점심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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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2:48:39어서와요 비나주 좋은점심~! 아침으로 점심을 버팁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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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2:49:41게임 좀 길게 하고 왔더니 또 한 시간이.
아무튼 소금주와 비나주는 어서 오시고 노을주는 다녀와요! -
511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08:43일찍 일어난 반동인가;; 조금만 눈좀 붙이고 오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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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태란 - 정우 (81fK1lJbx.) 2021. 3. 20. 오후 1:13:41“레벨의 차이라는 건 꽤나 심각하니까요.”
높은 레벨을 목표로 하는 이상, 그 격차는 더욱 클지도 몰랐다. 태란은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그리곤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에요, 진짜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태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러다, 정우의 말에 무언갈 생각하는가 싶더니 곧 주머니를 손으로 내려놓았다.
“저, 부장. 제가 거기에 잠입을 할까요?”
속으로 생각했던 일이기도 했다.
“안에 들어가서, 조사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요. 연기에는 자신이 있고...... 저는 아직 레벨1이라서 스킬아웃으로 넘어가도 의심 받지 않을테고요.”
의심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점심 먹고 갱신~!!!! -
513 태란 - 훈련(12) (81fK1lJbx.) 2021. 3. 20. 오후 1:18:32>>0
태란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나는 잘 할 수 있어]"
매일마다 거는 자기 암시, 능력이 섞인 암시는 피곤하지 않은데다.. 레벨이 낮아서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는 거울을 보면서 계속 말했다.
"[마무리를 잘 지을 수 있어]"
태란은 잠깐, 거울에서 시선을 뗐다. 거울 속 자신이 웃는 느낌이 들었다. -
514 정우 - 태란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34:26"내가 그것을 허락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물은 건 아니겠지?"
잠입이라는 말에 정우의 눈썹이 살며시 위로 솟아올랐습니다. 그것은 명백히 무슨 소릴 하냐는 당혹스러움과 동시에 그리 기분이 좋지 못한 물음이라는 것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행위였습니다. 더 들어볼 것도 없다는 듯이 정우는 살며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하더라도 내가 해. 그런 위험한 녀석들에게 부원을 보낼 순 없어. 무엇보다 여명과의 일은 더 이상 우리 소관이 아니야. 우리들은 더 이상 목화고등학교에서 납치되거나 행방불명되는 이들이 없도록 막는 것 뿐이야."
분명하게 딱 잘라서 이야기를 하는 목소리는 절대로 뜻을 굽힐 수 없다는 단호함의 결정체였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를 단호하게 도리젓는 모습이 절대로 허락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네가 왜 조사를 하려는거야? 스킬아웃으로 넘어가도 의심을 하지 않아? 그럼 만약에 잘못되어서 걸리기라도 하면? 신호등에 걸리고 싶은 취미가 있는 것은 아닐텐데?"
레벨4 능력자조차도 시체로 만들어서 신호등에 걸어버린 위험한 잔당들인만큼 일부러 그것을 강조하듯 정우는 얘기했습니다.
/소금주는 다시 잘 자요! -
515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2:23:53갱신! 어제 막레에 막레표시를 못 달았네요.. 졸려가지고 잘 생각에 깜빡하고 못 달았어요ㅜㅜ 수고하셨습니다! 범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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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2:32:05어서 와요! 지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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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시현주 (uThzqdmD5.) 2021. 3. 20. 오후 2:47:33갱신합니다. 비가 와서 그런가 미묘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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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3:02:49여기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것 같아요.
암튼 어서 와요! 시현주! -
519 시현주 (uThzqdmD5.) 2021. 3. 20. 오후 3:08:53반가워요 캡틴. 이래저래 붐비는 곳은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야 하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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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태란주 (8gxwngldno) 2021. 3. 20. 오후 3:26:57와아아아아ㅏ 비가 안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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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시현주 (uThzqdmD5.) 2021. 3. 20. 오후 3:27:55다들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듯 안 오는 듯 애매하군요. -
522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3:28:10적어도 오늘은 비가 계속 내린다고 했으니까요.
저도 그 덕에 오늘은 집에서 쉬는 중이에요! -
523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3:35:25>>516
안녕하세요! 캡틴😀
다들 어서오세요! 여기는 수도권인데 아직 비는 안 오네요. 근데 되게 흐리긴 흐려요.. -
524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3:39:21갱신~~ 시간 가는줄 모르고 푹 잤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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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태란주 (8gxwngldno) 2021. 3. 20. 오후 3:39:34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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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3:40:22어서 와요! 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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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시현주 (uThzqdmD5.) 2021. 3. 20. 오후 3:42:3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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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3:47:17오늘 스토리는 마찬가지로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할 거예요.
정확히 언제 끝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이번엔 조금 분량이 길어서 아마 내일도 같은 시간에 이어질 확률이 크긴 한데 다음주에는 스토리가 없어요.
다음주에는 그냥 깔끔하게 미니이벤트 하고 놀까 해요. 물론 제 일정은 취소가 되어서 좀 꼬이긴 했는데 어떻게든 되겠죠! -
529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3:48:01안녕안녕~~ 나른한 오후야! 과거사 통과도 받았고 주말이기도 하니 하루종일 데굴거려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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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3:56:44오케이 확인~~ 어엇 일정 취소되었구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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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4:05:04그래서 졸지에 다음주에도 딱히 일정은 없긴 하지만..
기왕 이렇게 되었으니 저도 한 주 쉬면 되겠죠! -
532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4:24:58좋은 생각이야~ 휴일을 맘껏 즐겨버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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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시현주 (uThzqdmD5.) 2021. 3. 20. 오후 4:25:28휴일을 즐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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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4:26:32그래서 지금도 쉬는 중이에요!
내일은 나갔다 올 것 같지만 일단은 쉴땐 쉬어야죠!
여러분들도 푹 쉬는 주말 되는 거예요! -
535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4:38:32저는 아주 잠깐 나갔다 올게요! 진행하면서 먹을 간식거리라도 좀 사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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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4:44:14캡틴 다녀와~~ 다가올 월요일에 맞서싸우기 위해 푹 쉬겠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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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태란 - 정우 (81fK1lJbx.) 2021. 3. 20. 오후 4:49:26"그렇지만,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태란은 입을 꾹 다물듯 말했다. 그는 고개를 푹 숙였다.
"조금이라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위험하더라도 그 방법을 잡는 게 좋을 거 같아서요. 역시, 안되겠... 죠....?"
이렇게까지 반대한다면, 의견을 더 이상 피력하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몰랐다.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으니까요. 으음, 두 번 다시는 말하지 않을게요. 신호등에 걸리는 취미는 없고."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말이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심란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부장."
//막레로 쳐도 좋고 따로 막레를 줘도 좋다!!!!! 갱신이야! -
538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5:01:59태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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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시현주 (uThzqdmD5.) 2021. 3. 20. 오후 5:08:31어서오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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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성태주 (WBxi2hWcEk) 2021. 3. 20. 오후 5:26:03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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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시현주 (uThzqdmD5.) 2021. 3. 20. 오후 5:28:41어서오세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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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태란주 (81fK1lJbx.) 2021. 3. 20. 오후 5:34:31에고고... 내일 휴무일 거 같네.... 성태주 어서와!!!!
조용하구만!:3 -
543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5:41:18뭔가 귀여운 소리를 내면 다들 돌아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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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시현주 (eIJCMqq1bQ) 2021. 3. 20. 오후 5:43:42그렇네요. 조용합니다. 비나주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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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5: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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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시현주 (9gL3kAUdtM) 2021. 3. 20. 오후 5:59:15반갑습니다 주란주.
일상을 구하기엔 좀 늦었으니 느긋히 잡담이나 해야겠군요. -
547 정우 - 태란 (iG7LlwjONs) 2021. 3. 20. 오후 6:00:46"안돼. 너무 리스크가 커."
일학년을, 정확히는 다른 부원을 그곳으로 보낼 수는 없다는 것을 정우는 더욱 명확하게 표현합니다. 물론 정우에게 몰래 비밀로 하고 잠입을 한다면 말릴 수는 없겠으나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면 단신으로라도 처들어갈지도 모르겠다고 정우는 은연 중에 생각합니다. 상대는 단순한 불량배 조직이 아니라 정말로 위험한 조직입니다. 만에하나 부원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것을 상상하자마자 저도 모르게 정우의 몸이 떨렸습니다.
"굳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 그저 순찰을 잘 돌고 학교의 치안을 잘 유지해주는 것만으로도 저지먼트로서 크게 도움이 되는 방식이야. 나는 물론이고 다른 이들에게도 말이야.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해서 위험한 호랑이 굴에 뛰어드는 것은 언어도단이야."
상대는 위험한 조직 '여명'. 설사 레벨4 멤버라고 할지라도 절대로 허락할 수 없었기에 정우의 목소리는 상당히 단호했습니다. 그건 지금껏 보던 정우의 그 어떤 모습보다 단호한 모습입니다.
"괜찮아. 화난 게 아니니까. 그저, 위험한 일에 뛰어들진 말아줘. 우리들은 영웅이 아니야. 그저 학생일 뿐이지. 난 부장으로서 너희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여명 관련으로는 절대로 단독행동을 하지 말아줘. 위험한 일도. 알았지?"
너무 단호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서랍을 연 후에 그 안에서 비스킷 하나를 꺼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태란에게 내밀었습니다.
"연극 연습 힘들지? 이거라도 먹으면서 해. 아무튼 난 다시 업무를 좀 볼게."
말을 마치면서 정우는 다시 서류를 바라봤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은 많아보입니다. 잠시 눈을 감았으나,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진 아직 모를 일입니다.
/그렇다면 막레를 드리겠어요! 갱신할게요! 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
548 태란주 (81fK1lJbx.) 2021. 3. 20. 오후 6:05:44일상 고생했어 캡틴!!!
저녁 먹고 다시 와야지!!!!! -
549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6:06:54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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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6:27:35일단 전 저녁을 준비하고 다시 돌아올게요!
다들 맛저! -
551 시현주 (TsO7DW1/eo) 2021. 3. 20. 오후 6:42:13다들 맛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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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소금-훈련 (QXc0dOhJfo) 2021. 3. 20. 오후 7:03:28>>0
빛을 몸의 에너지로 사용하는 능력은 포톤 디스차지의 또다른 기능. 그러나 미묘하게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산소를 만들지도 못하는 등 광합성에 비교될 만한게 아니었다
거기다 레벨1이었으니 하루종일 빛을 쬐어도 밥 한숟갈? 아니 반숟갈 분량도 나올까말까한 수준. 그러나 단순히 주변을 어둡게 만드는 것 말고도 이런 부가적인 것이 있다 이정도에 만족 중이었다
만약 레벨이 높다면 정말로 밥을 먹지 않고도 빛을 쬐는 것만으로도 사는게 가능해질까?
"일단은 가능성에 대한건 적어두고 한달쯤 뒤에 다시 확인해보자."
어느정도 주변을 어둡게 하다 밝게 하다 반복하던 끝에 시간을 확인하고 자리를 떴다 -
553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7:05:04그리고 저녁먹고 돌아올게요! 정시 참가는 힘들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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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7:07:57밥을 다 먹고 갱신이에요!
지금부터 7시 30분까지 출석받아요! -
555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7:12:37나~ 체크~♡ 하지만 저녁 먹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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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성태주 (WBxi2hWcEk) 2021. 3. 20. 오후 7:12:49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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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7:13:07비나주 성태주 둘 다 체크!
비나주는 일단 알겠어요! -
558 시현주 (TsO7DW1/eo) 2021. 3. 20. 오후 7:13:47갱신하고 체크합니다.
다만 반응이 조금 띄엄띄엄일 순 있겠군요. -
559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7:14:59갱신! 저도 체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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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태란주 (81fK1lJbx.) 2021. 3. 20. 오후 7:15:45갱신과 동시에 체크!!!!
인데 지금 집 분위기가 조금 살벌해서..... 밖으로 나가서 반응해야겠다... 곧 모바일이 될 거야! -
561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7:17:03시현주 지후주 태란주 셋 다 체크!
태란주는 너무 무리하진 말아주세요! -
562 태란주 (KaeteCI2mQ) 2021. 3. 20. 오후 7:18:17ㅇㅇ오우 시원해.... 응응 무리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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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7:25:59저녁먹고 왔어~~ 나도 체크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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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7:27:57어서 와요! 세화주!
세화주도 체크! -
565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7:28:06식사끝 아슬아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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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7:28:56흐아아아아악 나도 체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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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태란주 (KaeteCI2mQ) 2021. 3. 20. 오후 7:29:27세화주 주란주 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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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7:30:1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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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태란주 (KaeteCI2mQ) 2021. 3. 20. 오후 7:30:44((((집 근처 놀이터가 철거 되어서 당황한 사람)))) 더 이동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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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7:31:19소금주와 주란주 둘 다 어서 와요!
둘 다 체크!
그럼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중도 참여는 가능하나 반드시 체크를 넣고 참여해주세요! -
571 스토리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7:35:10여명과의 충돌이 있고 차보람을 구출하고 나서 며칠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후 보람을 만나기 위한 이들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아직 정신적 충격 등이 남아있어 정신적 케어를 해야만 한다는 이유로 면회가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만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순찰을 돌기도 하고 그 외 기타 일들을 하면서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나갔을 것이고 모두의 핸드폰에 부장인 정우의 메시지가 들어왔습니다.
[긴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지먼트 멤버들은 부원으로 모일 것.]
[정 바쁘면 어쩔 수 없지만 딱히 할 일이 없는 이들은 모일 것.]
만약 여러분들이 자동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면 게시판에 있는 메모장을 바라보고 있는 정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다 고개를 돌려 들어온 이들에게 하나하나 가벼운 인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8시 10분까지! -
572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7:35:11다녀왔어~ 간단하게 파스타 뚝딱♡ 만들고 왔지♡
-
573 주시현-이벤트 (.TCeKbcO12) 2021. 3. 20. 오후 7:37:20"으..."
역시 무리입니다. 숙취에 쩔어있는 것 같은 기분인데. 라고 생각하지만 숙취를 경험한 적 없었으므로, 그냥 그런 것 같단 것 뿐입니다. 그러다가 문자를 봅니다.
"모이라는 검까?"
"반갑슴다!"
긴급은 아니지만 가야지. 라고 생각하는 시현이니까. 들어와서 부장을 비롯한 다른 부원에게도 인사를 하려 합니다. -
574 태란주 (KaeteCI2mQ) 2021. 3. 20. 오후 7:38:11비나주 어서와!!!
걸으면섳 타자 치려니까 오타가 많네...ㅠ -
575 소금 (QXc0dOhJfo) 2021. 3. 20. 오후 7:41:05이번에는 문을 착각하지 않는다!
첨단을 달리는 부실 자동문이 완전히 열린 것을 확인한뒤 천천히 들어와 부실 한구석에 자리잡았다
근데... 오늘은 부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평소의 부장이 아니라 뒷편 게시판을 쳐다보는 부장의 모습이 보였다
한명한명 들어오는 부원들과 게시판을 보고 있는 부장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다 오면 할말을 시작하겠지 생각하며 의자 뒤로 몸을 기댄다
부실 안에는 한번 봤던 부원도 몇몇 보였었다
최선의 도망을 칠때 벽 잘 뚫던 부원, 그리고 본인이 뭔가를 깨먹고 싹싹 빌었던 부원, 전에 과자 같이 해치운 부원 등등.. 눈에 보이면 한쪽 손을 들어 아는체도 해본다 -
576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7:41:40다시 어서 와요! 비나주!
-
577 성태 (WBxi2hWcEk) 2021. 3. 20. 오후 7:43:08문을 열고 들어와 앉아 비치되어 있는 과자를 먹는다.
"오늘은 또 어떤 사건이야?" -
578 한지후 (hvkjfA5t0s) 2021. 3. 20. 오후 7:43:15"집합이다. 집합."
문자에 긴급은 아니지만..이라고 써있지만 지후는 그래도 선배로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늦지 않게 참석하려고 빠르게 발을 옮겼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지금 현재 딱히 바쁘지도 않기도 해서 가는 것도 있다.
"왔습니다."
자동문이 열리면서 지후가 들어온다. -
579 권세화 (dDiaIBiNuM) 2021. 3. 20. 오후 7:43:49딱히 할 일이 없는 이. 바로 지금의 나 아닐까. 훈련은 일찌감치 끝내뒀고 이제 할 일은 기숙사에서 동영상을 보거나 하는 일 뿐이었으니까. 긴급은 아니라는 말에 조금 안심하고서 나는 나갈 준비를 마치고 부실으로 향해.
"안녕. 게시판 읽고 있었구나."
나도 잠깐 눈으로 게시판을 살피다가 미소지었어. 찬성표가 드디어 10개를 찍었구나. 역시 영업하길 잘했어. 늘 그랬듯 소집일날 서 있던 자리로 가 오늘 소집내용은 무엇인지 이야기하기를 기다려. -
580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7:44:10지금 참가해도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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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7:44:14안녕하세요~ 저는 일이 있어서 좀 이따 중도참여할게요 이따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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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7:45:04비나주 어서오시고 노을주는 잘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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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7:46:43네! 참가해도 괜찮아요!
그리고 노을주는 어서 오시고 다녀오세요! -
584 궁주란 (KpILJ58lYg) 2021. 3. 20. 오후 7:46:59정말 아쉽지만 호출 때는 문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예의겠지. 오늘은 뚜벅뚜벅 평범하게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고 방 안에 들어섰다. 가장 먼저 보인 것은 한쪽을 바라보고 있는 부장이다. 주란은 무심결에 정우가 무엇을 보는 건가 하여 그 시선을 툭 따라갔다가, 무언갈 확인하고 발표 하는 학생인 양 한쪽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와, 우리 회식 진짜 가는 거야? 앗싸!"
용건은 당연하지만 이게 아니지 않을까? 일단은 그것보다 심각한 사안을 확인해야 맞지 않을까…? -
585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7:47:27안녕안녕안녕~~! 비나주 어서오고 노을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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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주시현-이벤트 (.TCeKbcO12) 2021. 3. 20. 오후 7:48:08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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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한지후 (hvkjfA5t0s) 2021. 3. 20. 오후 7:48:34어서오세요 비나주😀 다녀오세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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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7:50:25비나주 웰컴~~~~~~~~ 노을주는 잘 다녀오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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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7:50:38이렇게 반응을 읽어보면 캐릭터의 개성이 나오는 것이 너무 좋아요.
진행의 보람이 느껴진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그렇네요! -
590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06:41일단 비나주와 태란주가 아직 레스를 안 올리긴 했는데 아직 처음인만큼 시간이 되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
591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10:088시 10분이 되었으니 다음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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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8:15:20(두근두근.....)
-
593 스토리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16:30"사건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공지해야 할 게 있어. 사람 모이면 이야기할게."
"응. 게시판에 조금 소식이 들어와서. 그리고 회식은 갈거야. 일단 그건 다음에 이야기할게."
들려오는 말에 정우는 무건조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고개를 돌려 어느 정도 사람이 온 것을 확인한 후, 정우는 메모장 한 장을 뜯어서 근처에 있는 화이드보드에 붙였습니다. 거기에 적혀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람 양의 케어가 끝났어요. 하지만 아직 회복이 조금 더 필요하니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면 차후 연구소로 와주세요 -목화고등학교 학생 케어 연구원 신승민]
"아마 신승님 연구원님이 내가 없을 때 붙혀뒀나봐. 이전에 구조한 차보람 양은 그때의 정신적 충격 때문에 케어가 필요했고 그 케어를 담당하신 분이 신승민 연구원님이거든. 다들 학교 오면서 한번은 봤을 꺼야. 붉은색 안경 쓰고 키 180 넘고 맨날 백의 입고 돌아다니고 되게 신사적인 분."
능력자들의 정신상태는 언제나 쉽게 상처받기 쉬웠고 그때마다 케어를 담당했던 이가 바로 다름 아닌 그 신승원 연구원입니다. 일학년들은 보지 못했을지도 모르나 그 위의 학생들은 한번씩 정신 상담을 받을 때 만났을테니 정우는 굳이 더 설명을 하진 않습니다.
"아무튼 그와는 별개로 포토키네시스 능력자. 정확히는 신윤도라는 이름의 2학년생이 행방불명 되었어. 그 애도 레벨2야. 일단 여명 사건은 정식으로 안티스킬로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목화고등학교 학생이 또 한 명 행방불명되었어. 그러니까 빠른 시일내로 대책을 강구하기로 하고, 일단은 난 보람 양의 이야기를 들으러 연구소로 가긴 할건데 같이 갈 사람 있어?"
일단 당장 알려야 할 사안은 이 정도라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모두를 바라보다가 다시 말을 이어갑니다.
"가능하면 많이 올수록 좋아. 보람 양은 그 이후에 안티스킬로 옮겨져서 그들의 보호를 받을 예정이거든. 만일의 경우라는 것이 있으니 말이야. 물론 안 와도 상관없어."
/8시 50분까지! -
594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8:20:01선택에 분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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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주시현-이벤트 (OECGQpruw.) 2021. 3. 20. 오후 8:21:35정신적 충격..이라는 말에 어쩐지 알 수 없는 감정이 들곤 하지만 딱히 이상한 건 아니지 않슴까?
"으음.. 그렇단 말임까.."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실 그런 상담사들은 어쩐지 꺼려지는 일이 왜인지 잘 모르겠슴다. 일단은 이것저것 잘 가려둔 것 같기는 함다. 그치만 가는 건 당연히 해야 하는 게 아니겠슴까!
"저는 가겠슴다!"
별로 도움은 안 되겠지만 가보는 검다! 라고 손을 들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군요. 물론 가능하면 많이였기에 그정도로 적극적일 필요는 없었지만요. -
596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22:11>>594 저는 최대한 여러분들의 자율도를 존중하기에 뭘 해도 자유이지만 그게 분기인지 아닌지는 스토리의 재미를 위해서 밝히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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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한지후 (hvkjfA5t0s) 2021. 3. 20. 오후 8:27:01"아, 그 사람."
지후가 목화고에 입학했을 때도 있으셨던 분이었다.
지후 같은 경우는 커리큘럼을 받아도 별다른 정신이상이 없기에 신승원 연구원과 상담을 한다기 보다는 그냥 이런저런 잡담을 하고 끝내는 식이었다.
남보람 양의 케어를 신승원 연구원님이 맡을 줄은 몰랐는데..잠시만..목화고의 정신상담을 담당할 정도면 우리학교 학생들의 능력고 레벨을 다 꿰차고 있으실 테고, 여명이란 녀석들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레벨과 능력을 사실상 완전히 파악했고.. 혹시 여명이 정보를 파악해낸 경로가..이거 설마...
에이, 아니겠지. 설마..그분이 그럴리가 있으실까...그래도...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그리고 이번에도 우리학교 학생이 또 행방불명 되었다고 한다. 딱 봐도 이건 여명의 짓이다. 최근 남보라양을 우리에게 뺏겨서 선전포고를 하는 거야. 안티스킬이 진작에 해지울 수 녀석들이었으면 이런 일도 안 일어났어. 긴장하고 있어야 해.
"저 갈게요."
지금으로써 중요한 건 남보라 양의 브리핑이다.
그 학생의 얘기를 들어야 무언가 알아낼 수 있는 게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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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29:17남보람이 아니라 차보람이라는 점을 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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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성태주 (WBxi2hWcEk) 2021. 3. 20. 오후 8:29:37간다는 걸로 하고 이번턴만 패스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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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궁주란 (KpILJ58lYg) 2021. 3. 20. 오후 8:29:58보람이 누구였더라? 이야기를 들으면서 머릿속을 더듬다 늦지 않게 기억을 건져낼 수 있었다. 아, 납치됐다가 구조된 사람이 하나 있었다고 했지. 들어오자마자 게시판을 봤으면서도 후속 조치에 관한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었다. …이건 공주가 이상해서 그런 게 아니라 메모판에 워낙 메모지가 많이 붙어 있어서 못 본 거다. 아무튼.
주란은 별다른 불만 없이 느긋하게 손을 들어 흔들었다.
"이미 출근했는데 도로 가긴 좀 그렇구- 근무는 성실해야지! 공주도 갈게~" -
601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30:48>>599 네! 그렇게 처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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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8:30:57>>598
비슷한 이름의 지인과 착각해버렸네욬ㅋㄲ -
603 김소금 (QXc0dOhJfo) 2021. 3. 20. 오후 8:33:40그랬나. 그 메모지를 붙인 사람이.
지나가다 얼핏 본거 같은 기분이 들었던데, 의외로 신경을 써주는 구석이 있었군 이 학교는.
그나저나 이번에는 포토키네시스 계열이 사라졌다? 여긴 언제쯤 평화로워지는거야.
"나는 잔류. 한번에 많이 가면 이제 겨우 진정하고 있던 사람 또 놀라게 할거 같단 말이지.
남아서 빈둥대겠다는 것은 아니고. 시킬거 있으면 시키고 아니면 그 사라진 사람 조사같은거라도 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많이 몰려가는 것을 의식한 탓이다
그리고 같은 포토키네시스 계열인게 신경쓰이기도 하고. 물론 그때처럼 너무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기는 힘들고 가급적 안전을 생각해야겠지. -
604 권세화 (dDiaIBiNuM) 2021. 3. 20. 오후 8:34:43연구소. 왜 하필이면 연구소야? 보건실이라던가 하는 곳이 더.. 더 낫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표정을 굳히다가 익숙한 이름에 살짝 표정이 풀어져. 아. 그 연구원님. 그 사람이라면.. 조금 안심할수 있을지도 몰라.
"이번에도 그 이상한 노란 가루를 써서 납치한걸까."
여명 이야기가 들려오고 나는 다시 심각해졌어. 그 일은 아직 끝난게 아니지. 더 이상 실종자가 생기지 않도록 얼른 해결되어야만 할텐데. 연구소로 간다는 말에 나는 한참 머뭇거렸어. 마음 같아서는 남겠다고 하고 싶어. 하지만 나도 직접 이야기를 듣고싶다는 마음도 들어. 어쩌지. 갈까? 아니면, 남을까?
"그.. 나도 갈게."
조금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손을 들어. 그래도 그곳은 안전할테니까. 게다가 여럿이 가는 거니까.. 상관 없겠지. -
605 태란주 (KaeteCI2mQ) 2021. 3. 20. 오후 8:36:06이번턴까지만 패스할게!!!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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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36:22소금이는 남고 다른 이들은 가는거군요! 좋아요! 그럼 이렇게 나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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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36:34알겠어요! 태란주! 패스처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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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김소금 (QXc0dOhJfo) 2021. 3. 20. 오후 8:36:45졸지에 솔플러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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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8:36:54어, 잠시만 생각보다 많이 가네.
많이 가면 정신 사나우니 지후는 잔류해야겠다.
>>597 이거 스루하고 다시 쓸게요! 죄송합니다ㅜㅜ -
610 궁주란 (KpILJ58lYg) 2021. 3. 20. 오후 8:37:54나뉘면 어떻게 되는 걸까 두근두근....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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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한지후 (hvkjfA5t0s) 2021. 3. 20. 오후 8:38:15"아, 그 사람."
지후가 목화고에 입학했을 때도 있으셨던 분이었다.
지후 같은 경우는 커리큘럼을 받아도 별다른 정신이상이 없기에 신승원 연구원과 상담을 한다기 보다는 그냥 이런저런 잡담을 하고 끝내는 식이었다.
차보람 양의 케어를 신승원 연구원님이 맡을 줄은 몰랐는데..잠시만..목화고의 정신상담을 담당할 정도면 우리학교 학생들의 능력고 레벨을 다 꿰차고 있으실 테고, 여명이란 녀석들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레벨과 능력을 사실상 완전히 파악했고.. 혹시 여명이 정보를 파악해낸 경로가..이거 설마...
에이, 아니겠지. 설마..그분이 그럴리가 있으실까...그래도...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그리고 이번에도 우리학교 학생이 또 행방불명 되었다고 한다. 딱 봐도 이건 여명의 짓이다. 최근 남보라양을 우리에게 뺏겨서 선전포고를 하는 거야. 안티스킬이 진작에 해지울 수 녀석들이었으면 이런 일도 안 일어났어. 긴장하고 있어야 해.
"저는 남을게요. 많이 가면 정신 사나워요."
지금으로써 중요한 건 남보라 양의 브리핑이다.
그 학생의 얘기를 들어야 무언가 알아낼 수 있는 게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하지만 그 브리핑을 나 말고도 다른 이들의 들어줄 수 있다. 나는 잔류하겠다. 인원 많으면 공황이 올 수도 있어. -
612 하비나 (ot1LqBi8Ug) 2021. 3. 20. 오후 8:38:41>>0
또 지각할 생각은 아니죠, 비나? 비나는 아몬드 포장을 까지도 못하고 부실로 뛰어왔습니다. 오늘의 아몬드 수치는 5% 부족한 날이네요! 슬프지만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 꾹 참고 자리에 앉은 비나는, 메모를 확인하듯 고개를 쭉 뻗어봅니다. 연구원 신승민. 누구더라...아! 그래요. 비나와 정신 상담을 해본 적이 있는 연구원입니다. 케어를 담당했다고 하지만..비나는 조용히 저지먼트 이전의 생활을 떠올리곤 슬쩍 화이트보드에서 시선을 떼었습니다.
그렇죠...선생님이 케어가 필요할 정도로 말을 안 들어먹은게 비나였죠...아주 앵얼취 오브 앵얼취였잖아요. 비나는 진지하게 상담 중에 책상을 발로 걷어차고 나간 적이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내가 그랬나?
"저기...나는...괜...찮아.."
그랬어요!! 맞아요. 그랬습니다...대체 왜 그랬을까요! 확실하게 기억납니다. 비나가 책상을 발로 걷어차며 말 없이 나가버린 적이 있었죠! 당황스러운 표정을 애써 숨긴 비나가 아예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가면 죄송하다고 전해주라...."
양심은 있나봐요? -
613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8:39:28이것 때문에 >>594 를 물어본 것이죠 후.후.후.
-
614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8:41:55>>612 :ㅁ! !!!!!!!!!!!!
비나 학생 생각의자에서 반성해!!!!!(? -
615 부장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43:06>>612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전해는 줄게."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정우는 비나를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전해는 주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
616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8:43:28>>611
신승원이 아니라 신승님으로 수정..
오늘 왤케 주변 지인들 이름이랑 헷갈려버리지.. -
617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44:03그렇게 되면!
잔류- 비나, 지후, 소금
연구소- 성태, 시현, 세화, 주란
이렇게 나뉘는군요! 다음으로 갈게요! -
618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8:44:55앗..... 나도 이름 헷갈려서 보고 왔는데 신승원이랑 신승민이 같이 섞여 있었다! 이건 모두의 실수였어! :ㅁ
-
619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45:19저도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았어요.
신승민이에요! 신승민! -
620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8:46:23이제부터 신승민 연구원님은 이름은 하난데 가명이 세개인걸루 하자 >:|(?)
-
621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8:46:34다들 귀여워! (흐뭇
-
622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8:47:03쓰리쿠션이라닊ㅋㅋㅋ
-
623 스토리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51:58"그래? 그렇다면 남는 이들은 학교에서 신윤도 학생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는지 알아봐줘. 뭔가 알아낸 것이 있으면 바로 연락을 해. 알았지? 남은 이들은 가자."
일단 여명과는 별개로 행방불명된 학생이 한명 나타났으니 그에 대해서 조사는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남겠다는 이들에게 그렇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같이 가겠다는 이들을 데리고 정우는 제 3학구에 있는 '뇌과학연구소'로 향했습니다.
거기에 도착하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신승민 연구원이 모두의 눈앞에 보였을 겁니다. 연구원은 모두를 바라보며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여기까지 온다고 수고 많았어요. 저지먼트 여러분. 일단 보람 양은 지하2층에 있는 케어시설에 누워있어요. 어느 정도 회복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조금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오게 한 점 죄송하고 일단 가보도록 하죠."
"그러고 보니 연구원님. 비나 학생이 죄송하다고 말을 전해달라고 했는데..."
"아. 그 학생 말인가요? 괜찮다고 전해주세요."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런 말이 나오는겁니까?"
"죄송하지만 상담가에 대한 비밀엄수가 있어서요. 자세한건 말해줄 수 없어요. 일단 따라오세요."
연구원의 뒤를 따라가면 여러 연구원들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연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 중에는 'D 프로젝트' 라는 글자가 보이기도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여기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연구원은 엘리베이터로 향했고 모두가 탑승하면 지하 2층을 꾹 눌렀을겁니다. 최대 지하4층, 최고 4층까지 있는 연구시설이며 층계를 누르는 곳 아래에는 카드키를 인식시키는 듯한 장치가 보였을 겁니다.
"그러고 보니, 제 담당은 아니긴 하지만 전에 샘플로 왔다는 그 노란 것에 대한 분석 결과도 나오긴 했는데 들어보시겠어요?"
일단 연구원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는 눈치입니다.
/여기서부터 나뉘게 됩니다. 잔류팀은 >>0을 기록하고 조사하는 레스와 함께 다이스 0에서 50까지 돌려주세요! 0~9 / 10~30 / 31~50 으로 각각 이벤트가 다르게 나와요. 그 외의 분들은 그냥 진행을 따라와주세요!
9시 30분까지! -
624 태란주 (KaeteCI2mQ) 2021. 3. 20. 오후 8:53:32태란이는 두근두근!!!!
.dice 1 2. = 1
1. 잔류조
2. 너도 가! -
625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55:50이렇게 놀랍게도 4:4로 정확하게 나뉘었어요!
-
626 태란 - 잔류조 (KaeteCI2mQ) 2021. 3. 20. 오후 8:56:12>>0
"으음....... 어디에 있을까..."
태란은 잡동사니들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뭐라도 나오겠지, 그런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
.dice 0 50. = 37 -
627 판정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8:58:13>>626
잡동사니를 뒤적거리자 나오는 것은 누군가가 버린 듯한 참치캔입니다.
적어도 특별한 소득은 없었습니다.
일단 정우의 지시는 학생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이었으니 여기서 찾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
628 김소금 (QXc0dOhJfo) 2021. 3. 20. 오후 8:58:59>>0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떠났으니, 본격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할 차례다
이쪽은 이쪽대로 조사를 해야겠지.
처음은 그 학생이 자주 다녔던 곳을 알아보는게 좋겠어.
.dice 0 50. = 16 -
629 태란 - 잔류조 (KaeteCI2mQ) 2021. 3. 20. 오후 8:59:20대실패냐아악!!!!!!
-
630 판정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9:00:33>>628
자주 다녔던 곳을 알아보려고 했지만 지금 당장 그것에 대해서 아는 이는 없어보입니다.
아직 조금 더 정보를 찾아봐야만 할 것 같습니다.
/대실패의 경우는 대실패판정이라고 뜬답니다! -
631 한 지후 (hvkjfA5t0s) 2021. 3. 20. 오후 9:01:17>>0
나는 일단 신윤도 학생에 대해서 알아봐야겠다.
다행인 건 그 학생도 2학년이지.. 일단 그 학생네 학급으로 가서 조사를 해봐야겠다.
"저지먼트 업무 때문에 왔습니다."
일단 신윤도 학생의 학급으로 갔다. 일단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건 같은 학급의 학생들에게 윤도 학생의 근황을 물어보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사실은 윤도 학생이 사라진 것 외에 없지 않나? 그러니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부터 모아봐야지.
"행방불명 된 신윤도 학생에 대해서 알아볼게 있어서 왔습니다."
사실 여기서는 수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말 그대로 기초정보만 수집하는 것이라서 여러 정보들을 모아서 데이터화 시켜야 쓸만한 단서가 나오는 것이다.
"최근 신윤도 학생을 봤거나, 혹여나 이상행동을 하는 걸 보신 학생이 있다면 협조 부탁드립니다."
.dice 0 50. = 33
-
632 판정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9:03:05>>631
지후의 물음에 어느 한 남학생이 손을 들고 반응했습니다.
"윤도 말인가요? 그 애. 사일전부터 학교에 안 나왔는데 그 이전에 뭔가 되게 힘들어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까 레벨2에서 레벨3로 발전이 안된다고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했거든요."
"그러다가 어떤 방법을 찾았다고 하면서 조만간에 레벨3가 되어서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제가 아는 것은 그 정도에요."
[성공판정] -
633 권세화 (dDiaIBiNuM) 2021. 3. 20. 오후 9:10:03왔다. 결국은 왔어. 모자를 푹 눌러쓴채로 연구원님을 바라보는 둥 마는둥 하며 나는 어색하게 미소지어. 심호흡 단단히 하고 정신 바짝 차리고 들어가자. 또 나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게 된다면 안돼. 남들이 정보를 들을 땐 나도 열심히 경청해야지.
가는 동안 최대한 주위에 시선을 두지 않으려 하고 앞만 똑바로 보고 걸어가.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그저 앞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어. 아. 노란 거. 그때 안나 후배랑 같이 채취했던 그 샘플일까.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어.
"... 네. 들어볼래요."
그 노란게 뭔지. 대체 무슨 성분인건지 알아나 보자. -
634 궁주란 (KpILJ58lYg) 2021. 3. 20. 오후 9:10:18주란은 연구원의 인사에 꾸벅 마주 인사를 했다. 빨간 안경이 제법 강렬하게 인상에 남는 상담자. 주란이 신승원이라는 연구원에게 떠오르는 인상은 그것 정도였다. 그동안 개인적인 상담도 그렇고 학교에서도 그렇고, 이런저런 상담이나 훈련 같은 게 좀 많았어야지. 대충 기억하기로 그와의 상담은 매번 무난하게 지나갔었지 싶다.
층계가 내려가고, 내려가고……, 주란은 고개를 갸웃하고 질문할 기회를 잡았다.
"넹. 근데 대충 봐도 엄청 위험해 보이던데 여명은 그걸 어떻게 구했대요?"
-
635 주시현-이벤트 (PX2XdhkU/E) 2021. 3. 20. 오후 9:11:19연구원을 보면 반갑슴다~ 라고 손을 흔들어주려 하네요. 속으로 껄끄러워하는 것과 달리 겉은 편안하고도 친근하게?
D 프로젝트? 쓸데없는 호기심이 그 프로젝트에 눈길이 가도록 합니다. 물론 보이지는 않았지만, 기억해 두기로 합니다. 저런 프로젝트 같은 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데.. 라는 생각이어도 말로 뱉지는 않아요. 어릴 적이랑은 다르다고요? 그게 어떤 것일까?
"정신적 충격은 어떤 방향이었슴까?"
머 그런 거 있지 않슴까. 막 잠을 못 잤나? 아니면 허공을 보고 말한다거나여? 아니면.. 머 다른 것이라던가 말임다. 라고 덧붙이네요. 그리고 노란 것이라는 말에는 그거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을 마신 여명의 일원을 봤기에 알아서 입은 다뭅니다.
//아 드디어 집이군요. -
636 하비나 (ot1LqBi8Ug) 2021. 3. 20. 오후 9:12:18>>0
학교에서요? 더 힘든 일이겠네요...비나는 학교 애들이 도망가지나 않을까 생각합니다. 삥뜯는게 아니니까...최대한 상냥하게...가야겠죠..... 비나는 지후가 학생들에게 질문하러 갔겠거니..생각하며 주변을 걸어다녔습니다. 그리고...아, X발...비나가 작게 욕을 하며 머리를 헝클였습니다. 결국 여기에 올 수밖에 없지 않나요?
"선생님, 계세요?"
교무실이요. 윤도 학생의 담임 선생님이...어디보자. 여기 계시겠네요. 비나는 노크를 한 뒤 교무실 안으로 들어가며 머쓱하게 웃었습니다.
"이번에 담배 자수하러 온 건 아니고...그러니까, 저지먼트 활동 때문에요. 그...신윤도 학생에 대해 여쭐 게 몇가지 있어서요. 뭔가 평소랑 다른 점은 없었나요?"
.dice 0 50. = 12 -
637 판정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9:15:07>>636
비나의 물음에 교사는 뚱한 표정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괜히 비나에게 다가간 후에 킁킁 향을 맡으려고 했습니다.
"담배 정말로 안 핀거 맞아? 아무튼 평소와 다른 점? 난 잘 모르겠는데. 다른 선생님들에게 물어보던지 해라. 그러고 보니 이번에 또 사라졌다지? 대체 어디서 뭘 하는건지."
여명에 대한 소식은 듣지 못했는지 마치 혀만 차는 모습이 딱 꼰대스타일입니다.
/연구소로 온 분들은 진행레스에서 한번에 반응 들어갈게요! -
638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9:16:46하이퍼 리얼리즘 선생님이네~ 그치..담배 냄새 맡아보기는 정석이지~ 걸리면 엄청 혼나는 거고...................
-
639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9:19:50느긋하게 진행 참여하려고 뽀독뽀독 씻고 오느라 늦었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캡틴, 저 연구소쪽으로 중도참여 해도 될까요? -
640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9:21:00목화고에서 만난 익숙한 K-티쳐의 정신.....
뽀득뽀득 깨끗해진 노으리주 어서와~~~~!~!!!!!!!! -
641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9:22:07어서와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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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9:22:32네! 물론 괜찮아요! 노을주는 일단 그렇게 체크넣을게요! 그리고 어서 와요!
성태주의 레스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지만 30분이 되면 다음 진행 갈게요.
-
643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9:23:23노을주 어서오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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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주시현-이벤트 (PX2XdhkU/E) 2021. 3. 20. 오후 9:24:12다들 어서오세요. 집이 좋군요.
-
645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9:24:54노을주 어서와~~
-
646 성태-스토리 (WBxi2hWcEk) 2021. 3. 20. 오후 9:25:07"안녕하세요?"
이런저런 대화가 나뉘어졌지만 결국은 내가 알 수 있는 건 거의 없었다. "
여러 연구원들이 이리저리 온갖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 중 D프로젝트라는 수상한 글자가 보였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보이지 않았다.
"분석결과는 어떤가요?" -
647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9:27:57모든 레스가 올라왔군요!
그러면 다음 갈게요! 학교에 남은 잔류팀은 레스가 올라오면 바로 다음 조사를 하시면 돼요! -
648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9:27:59인사 6번 받아서 기분이가 6배 좋아요🥰🥰
얼른 주행하고와야지!! -
649 스토리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9:35:32학생들의 물음을 들으면서 신승민 연구원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태블릿을 하나 꺼냈습니다. 화면을 켜자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인체도가 모두의 눈에 비쳤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은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있겠죠? 정말 간단하게 말하자면 뇌가 명령을 내리고 그에 따라 신체의 각 구조가 움직이게 되는데, 그 가루. 일단 회수한 물건 중에 '패러사이트'에 대한 말이 있었으니 패러사이트로 칭할게요. 아무튼 패러사이트를 흡입하게 되면 이런 일이 벌어져죠."
이어 연구원을 화면을 꾹 눌렀고 인체도에 노란색 결정체들이 몸 여기저기에 퍼져있는 모습이 화면에 떠올랐습니다. 팔, 다리, 몸, 심지어는 뇌 부근까지. 그 모습을 보여주며 연구원은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결정체들이 마치 몸에 기생하듯이 달라붙어요. 그리고 뇌에서 보내는 명령. 이른바 전기 신호를 흡수해버려요. 마치 기생충이 영양분을 흡수하듯이 말이에요. 이렇게 각지에서 달라붙어 흡수해버리니 당연히 명령이 전달이 되지 않고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생각이나 명령 조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구조가 되는 것 같았어요. 솔직히 어떻게 여명이라는 단체가 이걸 구했는진 모르겠어요. 상당히 세밀하게 만들어진 물질이거든요. 솔직히 말하자면 어지간한 연구시설에서는 이것을 연구하기도 힘들고 만들기도 힘들 거예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이른바 대 능력자용 병기 같은 물질이에요. 절대 허술하거나 어설픈 연구시설에선 만들 수 없어요. 그만큼 세심하고 위험한 물질이에요. 어딘가에서 탈취를 했거나, 혹은 우연히 만들었거나 했을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설명을 마치며 신승민 연구원은 이어 시현의 물음에 대답했습니다.
"일단 겁에 질리고 제대로 숨도 쉬기 힘들어했을 정도로 발작이 있었어요. 사람을 보는 것을 무서워했고 음식을 먹는 것을 거부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이 연구소로 옮긴 거예요. 극단적인 시도를 할 지도 모르니까요. 안전한 것을 인지하지만 뭔가 마음의 상처가 심했지요. 아무튼 따라오세요."
이내 지하 2층이 도달하고 문이 열렸습니다. 연구원은 저지먼트 일행을 왼쪽 복도를 따라 이동하며 5번째 방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엔 전에 저지먼트 일행이 구한 차보람 학생이 있었습니다."
"아. 안녕하세요."
목소리가 상당히 차분한게 상당히 회복이 많이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내 연구원은 얼마든지 이야기를 나눠보라는 듯이 눈짓했습니다.
/각자 반응레스 10시 10분까지! -
650 시현주 (PX2XdhkU/E) 2021. 3. 20. 오후 9:43:42사이코메트리를 시전해보려 했으나. 갑작스러운 심부름이군요.. 잠깐 빠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잠깐 안녕히.
-
651 한 지후 (hvkjfA5t0s) 2021. 3. 20. 오후 9:44:50>>0
"협조 감사드립니다."
[부장! 신윤도 학생은 4일 전에 학교를 안 나왔다고 합니다. 같은 학급의 지인에게 물어보니, 레벨2에서 레벨3으로 안 오른다며 힘들어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방법을 찾았다면서 레벨 3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행방불명 됐다고 합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신승민 연구원님한테 최근에 윤도학생과 상담을 한 적이 있는지 물어봐주실 수 있을까요? 레벨에 의한 스트레스면 신승민 연구원님에게도 갔을 확률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일단 찾은 정보를 정우에게 이렇게 문자로 보냈다.
하지만 이렇게 찾은 정보도 아직 부족하다.
더 많은 기초정보가 필요하다. 학급 말고 윤도학생의 흔적을 알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을까...
아
그래. 동아리다. 윤도학생이 들어간 동아리로 가보자.
학급 다음으로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곳이 동아리 아닌가?
오히려 동아리에서는 심리적 부담이 덜해서 흔적을 남기고 갔을 확률이 높다.
"안녕하세요. 저지먼트입니다. 최근 실종된 신윤도 학생에 대해서 조사하러 왔습니다. 혹시 신윤도 학생에 대해 아시는 분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신윤도가 머물렀던 동아리에서 조사를 하려는 지후였다.
.dice 0 50. = 43 -
652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9:45:36>>650 알겠어요! 시현주!
-
653 한 지후 (hvkjfA5t0s) 2021. 3. 20. 오후 9:46:10>>651
수정 *4일 전부터 -
654 판정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9:47:51>>651
윤도가 동아리에 들어갔는진 알 길이 없었으나 일단 동아리동 근처에서 지후는 한가지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아. 저 윤도와 같은 반인데요. 그 애 어느 순간 막 불안해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꽤 편안한 표정이 되었더라고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최근 걱정하던 일이 싹 사라졌다고 했는데. 아무튼 주말에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고 했었어요. 그게 끝이지만요."
주말. 어림잡아 4일전의 일로 추정됩니다.
[성공 판정] -
655 태란 - 잔류조 (81fK1lJbx.) 2021. 3. 20. 오후 9:47:58집이다.... 집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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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진노을 (KKF.MGZwMc) 2021. 3. 20. 오후 9:49:26노을이는 차보람 학생 쪽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좀 괜찮아요? 혼자서 많이 힘들었죠..."
얼굴을 너무 가까이하지는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표정을 누그러뜨립니다.
"이렇게 찾아와서 미안해요."
노을이가 잘못한 것은 없었지만 여러모로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차보람 양에게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을 이야기를 들어야만 할 것 같았거든요. 단순히 걱정돼서 찾아왔어요. 하고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느리게 손을 뻗어서 차보람 학생의 손을 잡으려다가 멈칫. 다시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는 슬픈 미소를 지었습니다. -
657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9:49:58시현주 다녀오시고 태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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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김소금 (QXc0dOhJfo) 2021. 3. 20. 오후 9:49:59>>0
그렇다면, 학교 주변으로 행동반경을 넓힌다
"결국 평소 하던대로 할 뿐이었군."
그렇다
알만한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원하는 답이 나오질 않았었고 이대로 시간은 지나가고 있었고
지난번엔 조사 구역 자체가 쉽게 접근할만한 곳이 아니었으니, 안전을 확보하는 선에서 학교 주변을 돌면서 예상되는 동선을 추측해본다
물론 그 실종된 학생도 학교 근처에서 사라졌을수도 있으니 조심에 조심을 기해서.
후.. 이렇게까지 조심하는건 답답하기 짝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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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9:50:13아니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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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하비나 (ot1LqBi8Ug) 2021. 3. 20. 오후 9:54:35>>0
"아, 진짜 안 핀다니까요. 저 이제 저지먼트잖아요."
선생님을 잠깐 바라본 비나는 모르신다면 어쩔 수 없네요..안녕히 계세요..같은 인사를 하고 황급히 밖으로 나오려 했죠. 어휴, 무서워라. 비나는 또 사라졌다지? 가 윤도를 말한 건지, 아니면 다른 학생을 말한 건지 가늠하다 다른 학생까지 포함했겠거니 생각합니다. 아니면 선생님이 저렇게까지 꼰대일린 없죠.
"저기, 잠깐 시간 괜찮니? 저지먼트 활동 때문에 그런 건데..."
지나가는 학생을 붙잡고 비나는 무언가를 물어보려 했지요. 그래요. 여명이 관련 된 일이라면 여명이 아이를 납치하는 방식이라도 있겠죠.
"혹시, 요즘 학생 사이에서 도는 소문 같은 거 못 들어봤어? 연구소에서 실험을 받으면 뭔가 해준다고 하거나..그런 거."
그렇죠, 당신이 가장 잘 아는 방식이죠.
.dice 0 50. = 9 -
661 하비나 (ot1LqBi8Ug) 2021. 3. 20. 오후 9:54:47어라~ 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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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성태-스토리 (WBxi2hWcEk) 2021. 3. 20. 오후 9:57:19PTSD 같은것일까? 안전한 것은 인지하지만 사람을 두려워하며 음식을 거부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연구소에 집어 넣는 게 잘한 일일까? 상담사에게 보내는 게 맞는 일 아닐까?
"패러사이트라는 것은 능력자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인가요? 그러니까. 취급을 잘못해서 자기들이 감염되는 일은 없었나요?"
연구원에게 묻는다.
차보람 학생은 상당히 회복이 많이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네요. 잘 지내고 있나요?"
가볍게 웃으며 안부를 묻는다. -
663 판정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9:57:30>>658
소금은 근처를 두리번거리다 뭔가 처음 보는 고등학생을 발견했습니다. 조금 인상이 매서운 이지만 곧 그 고등학생은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대실패 판정]
>>660
"그걸 왜 저에게 물어요?"
막 붙잡은 학생은 정말 싸가지 없게 그렇게 대답하며 어디론가 휙 가버렸습니다. 허나 핸드폰을 들고 어디론가 연락을 하는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일까요?
이내 비나가 다시 그 학생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이미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대실패 판정]
/대실패 판정이 앞으로 두 번 더 나올시 특정 이벤트가 발동될 거예요. -
664 궁주란 (KpILJ58lYg) 2021. 3. 20. 오후 9:58:28오, 역시 낌새를 보자마자 도망친 건 옳은 선택이었나 보다. 주란은 설명을 듣고 고개를 주억거렸다. 레벨 4를 죽인 일도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이 기체를 사용해 이룬 성과인 듯싶다. 그렇다 해서 의문점이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제아무리 세력이 강하다한들 규모에 제한이 있는 스킬아웃 집단이 그런 수준의 화학무기를 우연하게 만들어내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지만 연구소 입장에서도 이 이상으로 알아낸 건 없다고 하고, 부장이 몇 번이나 강조했듯 이번 일은 안티스킬의 영역이다. 그러니 늘 그렇듯이 적당히 납득이나 한 게 반응의 끝이었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발작, 극도의 공포, 섭식 거부 증세 등등. 여간 조심히 접근해야 접근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뭐가 문제랴, 주란은 척척척 당당한 걸음걸이로 들어가서…… 일단은 가만히 서있었다.
'난 이런 거 적성에 안 맞는데.'
정서적으로 조심스러운 접근은 주란에게 영 맞지 않는 일이었던 것이다.
평소에도 진지한 위로나 고민상담 따위의 일에는 '에휴… 됐으니까 넌 그냥 나가 있어라.' 따위의 말을 듣는 공주였다. 이번만큼은 자기객관화를 훌륭하게 마친 주란은 나서지 말잔 생각으로 다른 부원들이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음, 아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농땡이 부리면 별론가. 그래서 적당히 눈치를 보고 자연스레 한 마디를 꺼냈다. 에이, 뭐. 이런 게 뭐가 그렇게 어렵겠는가. 그냥 상냥하게 말하면 되겠지! 그냥 말투 곱게!
"어쩌다가 납치된 거야?"
주란은 상냥한 목소리로 이따위 직설적인 질문을 해버리고 말았다……. -
665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9:59:57헉 조사하고 다니는거 들킨건가?!
대싫패는 항상 두근거려요 -
666 권세화 (dDiaIBiNuM) 2021. 3. 20. 오후 10:00:14우와.. 내 예상보다 훨씬 악독한 작용원리야. 뇌에서 신경으로 보내는 전기신호를 차단하는 그런 물질이구나. 향을 맡았을 때 뭔가 마비되는 느낌이 들었던 건 그래서였을까. 허술하거나 어설픈 연구시설에서 만들수 없다는 이야기에 나는 여명이 어딘가에서 패러사이트의 제조법을 탈취해온거라고 생각해. 아니다. 저 정도의 위험물질을 눈치 못채게 탈취해올 가능성이 있기는 할까? 우연히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고. 정말 최악으로는.. 스킬아웃과 협력하는 자가 의도적으로 넘겨줬을 가능성도 있겠지.
지하 2층에 도착하고, 다섯번째 방 문이 열리고. 나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어.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놀랐지. 상태는 좀 나아진걸까."
너에게 가벼운 안부를 물으며, 나는 적당히 앉을만한 자리를 찾아 앉았어. 상태가 호전된 애가 다시 악몽같았던 그 날을 떠올리게 만드는건 역시 즐겁지는 않아. 하지만 듣지 않으면 몰라. 결국은 어쩔수 없이 들어야만 하겠지.
".. 일단 본론부터 들어갈게. 그 날. 아니, 더 나아가서, 여명과 마주하기 전 시점. 그들이 널 어떻게 꾀어냈길래 너가 붇잡혀버렸던 건지 듣고싶어."
말을 빙 돌려서 하는건 나랑 안 맞는 일이야. 마음을 굳게 먹고,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어 너에게 질문을 시작해. -
667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10:03:02와, X나 싸가지 없네. 예전 같았으면 대화를 하러 진실의 방으로 끌고갔겠지만 지금 비나는 저지먼트니까요. 참기로 합니다....
지금 이게 비나의 마음 속일 거야~ 다들 어서오구~ 들킨걸까~ -
668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0:04:06비나 잘 참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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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05:47태란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10분이 되면 다음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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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10:05:55>>667 yang-arch! 저눔 학생 큰일날 뻔했네요!
하긴 제가 여명쪽 사람이었더라도 "쟤들이 이런거 물어보고 다녀요."하고 보고할 것 같네요! -
671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10:09:55>>667 비나 굿보이 굿보이!!!!!
>>670 얭-얼r취!
험멤메 세상에 학교 안에도 확실하게 여명친구들이 있었구나.... -
672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10:2910시 10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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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스토리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18:50[부장! 신윤도 학생은 4일 전에 학교를 안 나왔다고 합니다. 같은 학급의 지인에게 물어보니, 레벨2에서 레벨3으로 안 오른다며 힘들어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방법을 찾았다면서 레벨 3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행방불명 됐다고 합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신승민 연구원님한테 최근에 윤도학생과 상담을 한 적이 있는지 물어봐주실 수 있을까요? 레벨에 의한 스트레스면 신승민 연구원님에게도 갔을 확률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자신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들어오자 정우는 그에 대해서 바로 신승민 연구원에게 물었습니다. 신승민 연구원은 그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하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확실히 상담을 한 적은 있었어요. 어떤 내용인지는 비밀엄수라서 말하기 힘들것 같네요. 애초에 목화고등학교의 학생 중에서 저와 상담을 하지 않은 이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정우 군도 작년 가을 무렵에 저에게 많이 찾아왔잖아요? 아. 그리고 능력자에게만 영향을 주는 건 아니에요. 애초에 모든 생명체는 전부 뇌에서 보내는 펄스, 즉 전자신호로 명령을 수행하는 구조니까요. 그러니까 생명체라면 모두 영향이 간다고 할 수 있죠."
그 말을 들으며 정우는 아무런 말 없이 어떤 생각에 빠져들었습니다. 물론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아직 정우가 입 밖으로 뱉지 않았기에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한편 보람은 주란과 세화의 물음에 순간 몸을 움찔했습니다. 허나 노을과 성태의 물음에 눈을 감으면서 뭔가를 생각하다 이야기했습니다.
"일단 연구원님이 신경을 많이 써줘서 괜찮아요. 아직 무섭지만요. 아무튼 괜찮아요. 괜찮아요. 제 증언이 필요한 것은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어 보람은 뭔가를 생각하려는 듯이 눈을 감았지만 순간 머리가 아픈지 오른손으로 머리를 살짝 잡았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신승민 연구원은 깜짝 놀랐지만 보람은 괜찮다는 듯이 얘기했습니다.
"괜찮, 괜찮아요. 연구원님. 아무튼 그때의 일 말인데 죄송해요.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나요. 그 날, 누군가와 만났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사람을 따라갔어요. 누군지는 기억이 잘. 얼굴과 목소리, 분위기조차도 떠오르는게 없어요. 아무튼 그 날 그 사람을 따라갔고 갑자기 골목에서 이상한 노란색 연기가 흘러나왔고 어느 순간 혼자가 되었고 갑자기 천을 두른 이상한 작자들이, 방독면을 쓰고 나타났고.. 저를 잡으려고 해서 방패를 든 이에게 제 능력. 그러니까 강도를 바꾸는 능력인데, 그것으로 물렁물렁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직후 갑자기 몸이 움직여지지 않고 능력도 사용되지 않아서. 그리고 힘없이 붙잡혔어요. 정신을 차려보니, 건물 안이었고 제 몸 속에 뭔가를 주입하고 있었어요. 붉은색 액체 같은 거였는데 그게 뭔진 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때 밖에서 목소리가 들렸고, 갑자기 그 사람들이 우르르 뛰쳐나갔고 저는 기회를 보다 도망쳐나왔고... 구조받은 거예요. 당신과 다른 이들에게요. 고마워요."
이어 보람은 노을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말을 듣던 정우는 살며시 질문을 던졌습니다.
"죄송한데, 그 사람을 따라갔을 때의 일이 정말로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나요?"
"네. 죄송해요. 하지만 딱히 경계를 하거나, 무서워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뭔가, 뭔가 안심이 되었었어요. 그런 기분을 느낀 것 같은데, 그 외에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10시 50분까지! -
674 천영주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19:59지금 참가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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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20:46어서 와요! 천영주!
괜찮긴 한데 어느 쪽으로 참여하실 건가요?
학교에서 행방불명된 학생을 조사하는 루트가 있고, 연구소에서 보람의 말을 들어보는 루트가 있어요! -
676 천영주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25:12학생을 조사하는 루트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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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성태-스토리 (WBxi2hWcEk) 2021. 3. 20. 오후 10:26:07"어쩌면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생긋 웃으며 상대와 친밀도를 쌓고자한다. 모든 대화의 기본은 친밀도다.
보람이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아 사뭇 놀라며 힘들면 그만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물론 진짜 괜찮은지는 모르겠지만 안되는 것을 닥달해봤자 좋을 것도 없으니까.
"어휴...정말 놀라고 무서웠겠습니다. 이상한 가스에 중독되어 납치되고 몸에 이상한 것까지 투약받고..."
눈을 마주치며 안타깝다는 듯 탄성을 내뱉는다.
"아직 감사인사를 받기엔 일러요. 놈들을 모두 일망타진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막아야하니까요."
누군가를 따라갔고 가스에 노출되어 납치되었다. 아무런 의심없이 그를 따라갔다. 혹시 구면이었던 것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따르게 하는 화술인걸까? 어찌되었든 그가 위험한 이임은 틀림없다. -
678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26:17그러면 이전처럼 >>0을 띄우고 행방불명된 학생, 지금의 경우에는 새롭게 사라져버린 신윤도 학생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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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궁주란 (KpILJ58lYg) 2021. 3. 20. 오후 10:26:53이상하게도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기억 잘 나지 않는다니, 약물인가? 흐-음. 얌전히 이야기를 들으면서 온 몸으로 고민하는 티를 내보이다가, 보람의 마지막 말에 주란이 아! 하고 탄성을 내질렀다. 여러모로 안정이 필요한 환자 앞에서 하기엔 부적절한 행동 투성이었다.
"그거, 정신 계열 능력으로 건드린 거 아닐까?" -
680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10:28:51천영주도 하이하이헬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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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김소금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0:29:20>>0
인상 더러운 학생이야 인첨공에서 널리고 널렸지만, 지금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런 사소한 것도 소금에게 불길함을 느끼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몇번의 조사가 허탕으로 끝났는데, 지금 그가 하고 있는 조사를 눈치챈 '누군가'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은 것은 이제서야였다
"학교 바로 앞이라도 확신을 못하겠네, 후후 이정도로까지 조심하게 된건 오랜만이야."
설마 학교 앞에서 그 희한한 연기를 뿌려댈 사람이 없을리가. 더구나 지금은 혼자 움직이는 상태라 외부 조사는 이쯤 해두고 부실로 돌아가기로 한다
돌아가서 다른 부원들이 찾은 것을 듣고 정리나 해야겠다는거다
"너무 뻣뻣해졌어."
굳어진 몸으로 살짝 기지개를 편뒤에 곁눈질로 주변을 확인해서 아무도 없다고 확인하고 천천히 걷다가 문득 정말로 위험한 느낌이 목덜미 주변에 확 나면서 전속력으로 교문을 통과해 부실쪽으로 달린다
.dice 0 50. = 3 -
682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0:30:05소금: 망했군. 크흐흐...크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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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태란주 (81fK1lJbx.) 2021. 3. 20. 오후 10:30:33다들 하이헬로야!!!:3
천영주는 어서와! -
684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0:30:58천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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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판정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31:23>>681
딱히 소금의 눈에 띄는 이는 없긴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소금의 느낌이었을 뿐입니다. 근처 건물에서 망원경으로 소금을 가만히 바라보는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팔에는 태양과 달이 겹쳐진 문양이 그려진 천이 묶여있었습니다.
[대실패 판정] -
686 성태주 (WBxi2hWcEk) 2021. 3. 20. 오후 10:31:38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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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태란주 (81fK1lJbx.) 2021. 3. 20. 오후 10:31:41그리고 난 날렸어!!!!: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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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32:32저런.. 태란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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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김민아(전 유천영)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34:49>>0
아, 이제 뭐하지.
정원에서 낮잠 자고 있다가 소집에 늦은 민아는 부랴부랴 달려가서 다행히 세이프가 가능했지만, 자신의 또래와의 대화는 자신보다 다른 애들이 더 잘할 것 같아서 남았다.
일단, 주위라도 둘러볼까.
.dice 0 50. = 3 -
690 하비나 (ot1LqBi8Ug) 2021. 3. 20. 오후 10:35:07>>0
"왜 묻냐니, 혹시 너 아싸야..? 소문도 못 듣고 무리에도 못 어울리고 그런 애였으면 내가 도와ㅈ...어디가?!"
어디 갔어 이 X끼! 비나는 속으로 욕을 한가득 하고는 웃던 표정을 차갑게 굳혔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꺼냈지요. 아까 걔, 어딘가로 연락하는 것 같았죠.
[여명 조심해. 걔네 학교에도 있는 것 같아.]
설마 이 학교에 스킬아웃 하나가 없을리가요. 비나는 잠깐 어딘가를 흘긋 쳐다보다 다시금 친절한 표정을 지으며 단서를 찾기 위해 다른 곳으로 향했습니다. 어디냐고요? 매점이요! 땡땡이라뇨, 절대 아니에요. 비나는 매점에서 들리는 얘기나 한 번 들어보려 합니다. 학생들의 메카니까요!
.dice 0 50. = 35 -
691 김민아(전 유천영)주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35:09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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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진노을 (KKF.MGZwMc) 2021. 3. 20. 오후 10:35:13노을이는 보람이를 따라서 여리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보람이의 옆에 앉으며 말없이 그녀의 손등에 제 손을 얹으려고 했습니다. 이제 괜찮다고, 혼자가 아니라고 하는 말 대신에요.
"보람 양이 잘못한 거 아니에요. 미안해하지 말아요. 괜찮아요, 괜찮아..."
그렇게 그녀를 다독이며 고개를 돌려 정우를 올려다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최면 계열 능력에 당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아요."
히프노시스(hypnosis). 하고 의견을 꺼냅니다. -
693 권세화 (dDiaIBiNuM) 2021. 3. 20. 오후 10:35:17기억이 안 나는구나. 역시 세세한 사정을 듣기에는 너무 이른걸까. 그래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 누군가가 너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던 점. 붉은색 액체같은 걸 몸속에 주입했던 점. 그리고, 그 사람을 보았을때 안심이 되었다는 점. 뭘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정도면 다른 개입이 없었다면 분명 구면이라고 생각해. 즉, 눈 앞의 너. 보람이 아는 사람이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마음대로 추리하기에는 아직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최대한 뭔가 더 듣고 싶기는 한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사람에게 계속 꼬치꼬치 캐묻는것도 실례지. 나는 한참동안 말이 없다가 입을 열었어.
"그 붉은색 액체같은것도 신경쓰이는데.."
곧 나의 흥미는 붉은색 액체쪽으로 쏠렸어. 분명 뭔가 있을텐데. 그 놈들이 그걸 그냥 주사했을 리는 없잖아. 몸 속에 주입되었다면 피검사 같은 걸 할때 뭔가 특이점이 있지 않았을까? 거기까지 생각을 마친 나는 연구원님을 바라봤어.
"혹시, 검사할때 패러사이트가 일으킨 반응 외에 다른 건 없었을까요." -
694 김민아(전 유천영)주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35:29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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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한 지후 (hvkjfA5t0s) 2021. 3. 20. 오후 10:35:30>>0
[어느 순간 막 불안해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꽤 편안한 표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최근 걱정하던 일이 싹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고 했다고 합니다. 아마 그 주말은 학생이 행방불명 된 4일 전일 겁니다.]
추가정보를 정우에게 보내는 지후였다.
불안증세는 아마 레벨에 관한 스트레스일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불안증세가 완화됐다라..
그리고 행방불명 되기 직전에 '방법을 찾았다' 와 '누군가를 만난다'이게 겹친다. 결국 레벨2에서 레벨3을 올리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그 해결방법이 학생이 언급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그리고 행방불명.
"흐음..."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그 '누군가'가 누구일까. 잠시만? 내가 만약 레벨2에서 레벨3으로 안 오르는 거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아. 근데 해결방법이 '누군가'를 만나는 거야. 그래서 행방불명 됐어. 근데 그 해결방법은 어디서 들은 거야?
그렇다면 내가 레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그렇다면 내가 과연 어디로 먼저 갔을까?
그곳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된다라는 해결법을 찾은 거고..
젠장..나는 레벨2에서 3까지 오히려 스파크처럼 확 오른 케이스라 그 학생의 심정을 공감하면서 생각할 수가 없다.
"아"
일단 기초정보가 더 필요하다. 계속 추론하는 것도 한계야. 그래..윤도학생이 커리큘럼을 받는 연구소로 가보자. 그러면 조금이라도 더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
.dice 0 50.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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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36:22이런, 이런 사태가 일어날수도 있단 말인가. (경악)
일단 판정 드릴게요! -
697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10:36:56천영주 어서오세용용🥰
wa.. 오늘따라 다갓이 미졌나봐여 ㅋㅋㅋ 대실패파티야!! -
698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10:37:18천영주 어서와~ 다갓이 나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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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10:37:20천영주 어서와~~ 아아아아ㅏㅇ아ㅏ아ㅏ아아니 어떻게이런일이있을수있단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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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10:38:03어서오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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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김민아(전 유천영)주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38:05(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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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김민아(전 유천영)주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38:26진행이 끝나면 답레 드릴게요!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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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태란 - 잔류조 (kEieRE11Y.) 2021. 3. 20. 오후 10:39:58(((덜그렁)))
그런데.... 그... 뭐냐...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 내가 뭘 놓치고 있나 해서...(,_,) 천영주에 왜 민아라는 이름이 있어...?? -
704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10:40:57>>702
넵! 괜찮아요😀 -
705 주란주 (KpILJ58lYg) 2021. 3. 20. 오후 10:41:14지난번에도 대실패파티가 있었던 걸로 봐선 다갓은 혼파망 전개를 좋아하는 것이 틀림없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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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판정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41:51>>689
그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 천영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있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망원경의 시선이 그를 향했습니다. 그리고 입가에 불길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보스. 저지먼트는 나뉘어져있는 것 같습니다."
[대실패 판정]
>>690
"그러고 보니 행방불명된 애 중에서 보람이 말이야."
"걔는 왜?"
"아니. 걔. 동생이 사라져서 엄청 불안해했잖아. 그런데 나 말이야. 그 동생과 얘기 나눠봤거든."
"응? 뭐라고 했는데?"
"아니. 그게. 꽤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았어. 보람이에게. 자신은 보람이처럼 능력 발전이 안되고 있다나? 그래서 상당히 초조해하고 있는 것 같더라."
그런 이야기가 비나의 귀에 들려왔습니다.
[성공 판정]
>>695
"그 학생 말이죠? 레벨업이 안되어서 상당히 초조해하고 미치려고 했었죠."
"그래서 제가 좀 소개를 했었어요. 조금 쉬면서 정신회복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이에요."
"능력을 올리기 위해선 때로는 릴렉스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커리큘럼을 해주는 연구원은 무뚝뚝한 표정으로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말로는 그 소식을 듣고 뭔가를 납득하며 어디론가 갔다는 모양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때 우리 학교에서 차를 타고 누군가와 어디로 나가던데."
"그게 누구 차였더라. 기억이 잘."
그 부분은 상당히 애매한지 그다지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성공 판정] -
707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10:43:00>>703 아마 지금 '민아'를 '연기'하고 있는 걸 거예요. 천영이 시트를 읽어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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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김민아(전 유천영)-훈련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43:44>>0
~오늘의 훈련 보고서~
오늘은 여러 잡동사니를 해체해 도청기를 만들었어. 재활용 했으니까 칭찬해줘. 녹음 기능도 달려있다? 조금 크기가 있긴 한데 줄일 수도 있어. 볼펜에도 녹음 기능 딸려서 팔기도 하니까 딱히 위법도 아닌 것 같은데 괜찮지? 괜찮았으면 좋겠다. 나 시말서 쓰기 싫어, 부장님.
-김민아- -
709 태란 - 잔류조 (81fK1lJbx.) 2021. 3. 20. 오후 10:43:55>>0
단서야 나와라!!!! 태란은 마치, 하이드가 되는 지킬이 된 기분으로 신윤도의 정보를 찾기 위해 귀를 쫑긋 세웠다.
들리는 거라도 있지 않을까.
.dice 0 50. = 29 -
710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44:37노을주가 제대로 짚어주신 것 같아요. 천영이의 개성이라면 개성이니까요.
아무튼 뭔가 이대로는 조금 아쉬운데 태란주. 다이스만 골려주실 수 있겠어요?
원래 이런건 잘 공개를 안하는데 분기까지 딱 하나의 성공판정만 남아있어서!
물론 그렇다고 대실패판정 이벤트가 사라지진 않지만요. -
711 태란 - 잔류조 (81fK1lJbx.) 2021. 3. 20. 오후 10:44:53>>707 아하 고마워! 나는 내가 뭘 놓치고 있었나 했네.. 천영이 시트 읽었는데 왜 까먹고 있었지... 나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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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45:11>>708 정우:그러면 이름부터 똑바로 써.(단호)
>>709 아. 아아. 아아아. 이것도 운명. -
713 김민아(전 유천영)주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45:12진행 도중에 훈련 레스를 함정 카드처럼 끼워넣기!
>>703 그건 천영이가 이제 민아로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
714 판정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45:56>>709
태란이가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보려고 했지만 딱히 발견된 것은 없었습니다.
그저 어딘가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면서 먹을 것을 달라는듯이 애교를 부릴 뿐입니다. -
715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46:28그리고 다 올라왔으니 다음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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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태란 - 잔류조 (81fK1lJbx.) 2021. 3. 20. 오후 10:46:29잠시만.... 나 잠시만 다녀올게....
그냥 오늘 외박할 거 그랬네.. 아.... -
717 김민아(전 유천영)주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48:54>>712 민아:미안. 김씨랑 이씨는 흔해서 헷갈렸어. 이참에 그냥 김씨로 바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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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태란 - 잔류조 (81fK1lJbx.) 2021. 3. 20. 오후 10:50:21그리고 다들 알려줘서 고마워.... :)
일단 좀 안정을 찾고 와야겠다...... 허허허허허허.. -
719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0:50:47태란주 힘내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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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10:51:36태란주 다녀오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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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10:52:00태란주 괜찮아..?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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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10:53:00다녀오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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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성태주 (WBxi2hWcEk) 2021. 3. 20. 오후 10:53:43괜찮아요? 태란주?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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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스토리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0:53:55[여명 조심해. 걔네 학교에도 있는 것 같아.]
[어느 순간 막 불안해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꽤 편안한 표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최근 걱정하던 일이 싹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고 했다고 합니다. 아마 그 주말은 학생이 행방불명 된 4일 전일 겁니다.]
자신에게 들어오는 문자를 정우는 일일히 체크했고 다시 생각에 빠졌습니다. 한편 보람은 모두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러다 세화의 말에 자신의 팔뚝을 바라봤습니다. 거기엔 아직 여러 개의 바늘자국이 있었습니다. 한편 그 물음에 신승민 연구원은 대답했습니다.
"발견되었어요. 기본적으로 혈액은 밖으로 유출되면 응고되기 마련인데, 보람 학생의 몸에는 그 피가 응고되지 않는 성분의 약물이 들어있었어요. 지금도 들어있고요. 그리고 이건 조금 특이한데 몸 속에 남아 영양을 공급해주는 영양제 성분도 액체 형태로 섞여 들어있었고요. 둘 다 인첨공의 연구소에서 실제로 만들어진 물건인데, 인체에 딱히 유해하진 않아요. 하지만 어째서 그런 것이 들어있는진 저도 모르겠어요."
"일망타진은 우리의 일이 아니야. 그들과 정면승부를 벌이려고 해선 안돼. 아무튼 최면이나 정신쪽도 가능성은 있어. 하지만 한 사람의 기억을 완전히 조정하려면 아무리 못해도 3 정도는 되어야 해. 그런 이들이 여명의 안에 있는진 모르겠어. 애초에 스킬아웃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그런 이들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아."
능력계열이 작용한 것이 아닐까하는 가능성에 대해서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허나 완전히 부정하진 않았으며 어느 정도 가능성은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이어 정우는 가만히 주변을 바라보다가 뭔가를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문틈에서 노란색의 뭔가가 연기처럼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발견한 보람은 순간 두 눈이 크게 동그래졌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저거, 저거, 저거.. 저거.. 저거!!"
"......!"
그 순간이었습니다. 모두의 핸드폰에 누군지는 알 수 없으나 발신번호제한으로 문자 메시지가 들어왔습니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제군.]
[우리는 지금부터 너희들이 뺏어간 것을 되찾아가겠다.]
[각오해라.]
/공통이에요! 11시 35분까지! -
725 성태-스토리 (WBxi2hWcEk) 2021. 3. 20. 오후 10:59:17"빌어먹을!! 문틈을 막아!"
황급히 웃통과 셔츠를 벗어 문틈을 막으려한다. 보람의 행동을 보았을 때, 이 연기를 들이마시면 안된다. 문 밖, 또는 이 주위에는 방독면을 쓴 여명 놈들이 우리를 잡아가기 위해 있다.
완벽히 막기 위해서는 액체류가 필요하다.
그때, 휴대폰에 발신번호 제한으로 누군가의 문자가 온다.
"되찾는다고? 할 수 있으면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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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김민아(전 유천영)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0:59:51>>0
"...뭔가, 되게 쎄한데. 혹시 누가 나 지금 스토킹하고 있어?"
나, 스토커 붙은 걸까. 나 사실 인기 있었던 걸지도. 음...그래도 스토킹은 나쁜 건데.
고개를 갸웃거린 민아는 일단 손을 들어올리고 중지를 치켜세웠다.
"이래도 안 나올 꺼야?"
만약에 단순한 스토커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면, 그것도 재밌겠다. 부장님은 저번에 도망치라고 했지만, 그거 유효기간 끝났겠지? 아니면 끝나고 시말서 써야 하나
.. 어차피 나보다 강자면 정말 나왔을 때 도망칠 수도 없을텐데 체력이나 아껴두기 위해 했다고 하면 되겠지, 뭐. 그 전에 죽어버리면 시말서고 뭐고 다 끝이긴 하지만.
.dice 0 50. = 44 -
727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11:02:20캐쁘띤~ 질문 있어~ 탐색조는 마저 탐색을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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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02:36아니요! 지금은 공통 반응이기 때문에 조사가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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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02:53>>727 아니요! 탐색조도 모두 저 문자메시지를 받은 상태에요!
그에 맞춰서 반응해주세요! -
730 한지후 (hvkjfA5t0s) 2021. 3. 20. 오후 11:03:09>>0
"협조 감사드립니ㄷ...응?"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제군.]
[우리는 지금부터 너희들이 뺏어간 것을 되찾아가겠다.]
[각오해라.]
씨X
지후는 곧바로 안티스킬에게 연락을 했다.
"안녕하세요. 저지먼트 한지후입니다..! 지금 당장 차보람 양이 있는 연구소로 출동해주세요. 여명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여명이 차보람 양을 뺏으려고 다시 나타났어요..! 여명에게 온 문자메시지 캡쳐본하고 연구소 주소는 보내놨어요. 다른 건 몰라도 녀석들이 차보람 양을 뺏어가는 건 막아야 합니다!!"
지후는 안티스킬에게 도움요청을 했다.
"이런 X같은 경우가 다 있어!!"
'인핸스드 스트렝스 발동'
지후는 인핸스드 스트렝스를 이용해서 전신의 근력을 폭발시켜서 빠른 스피드를 내며 차보람이 입원한 연구실까지 달려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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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하비나 (ot1LqBi8Ug) 2021. 3. 20. 오후 11:05:02>>0
보람이에게 열등감을...
[다른 정보를 얻었어. 보람이 동생이 보람이만큼 발전이 안 된다면서 열등감을 느꼈다고 하더라.]
전송을 누르는 순간 다른 문자가 왔습니다. 비나는 발신번호제한에 잠깐 숨을 멈추고 손을 바들바들 떨었습니다. 하지만 말투에 진정하듯 떨림이 멎어들었죠. 누구지? 뺏어가? 비나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여명이구나. 그럼 어디로 갔을까요. 연구실로? 그럼 도우러 가야할까요? 비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매점 이모에게 부탁을 했지요. 삼단봉을 되찾으러 갈 때 습격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죄송한데, 밀대 한 번만 빌려도 돼요?"
된다고 하면 그대로 밀대를 쥐고 학교 밖을 나서려 하겠지요. 왜 삼단봉을 안 챙기냐고요?
...깜빡했어요.
// 그러면 이렇게 해도 되겠지..? -
732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06:31물론 괜찮아요! 여러분들의 반응은 최대한 자유롭게 보장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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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권세화 (dDiaIBiNuM) 2021. 3. 20. 오후 11:06:36"그렇군요. 말씀 감사해요."
혈액 응고 방지에다가 영양제 성분? 스킬아웃이 사용한 물건이라기에는 뭔가.. 뭔가 의심쩍은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야. 게다가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것.. 분명 뭔가 있어. 그래.. 어쩌면, 그때랑 비슷할지도 몰라. 일단 혈액 응고 방지라면. 게다가 그 성분이 아직도 남아있다면 상처가 나지 않도록 극히 조심해야겠지. 자칫 잘못하다간 과다출혈로 이어지게 될 수 있으니까.
더 알아갈건 없나 곰곰히 생각하던 나는 보람의 반응에 뒤를 급히 돌아보았어. 아. 그거다. 그 악몽같은 노란 안개. 패러사이트.
"XX."
낮게 욕을 읊조리고는 어깨에 두르고 있던 코트를 냅다 벗어서 문 틈새를 틀어막아. 그리고 보람이의 곁으로 가서 입을 막았어. 조금 과격한 행동이지만, 이렇게라도 안 하면 다시 저 연기를 너가 들이마실 위험이 있으니까.
"설마하니 여기도 내통자가 있었던 건가."
분명 아까 엘리베이터에 카드키를 인식하는 장치같은게 있었지. 놈들이 여기까지 그냥 들어왔을 리는 없어. 무식하게 입구부터 정면돌파했다면 분명 경보가 울렸을 터. 이를 갈며, 최대한 보람이가 연기를 들이마시지 않게 할 수 있도록 애를 써. -
734 진노을 (KKF.MGZwMc) 2021. 3. 20. 오후 11:08:36>>0
하긴, 그 정도 되는 능력자가 여명의 편에 있을 리 없잖아요. 노을이는 정우의 말에 수긍하면서 '능력이 아니라면 환각제 등의 약물은 아닐까'하고 의견을 말하려다가, "저거!" 하면서 놀라는 보람이와 같은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저번에 골목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이는 노란색 연기가 문틈으로 새어들어옵니다.
너무 놀라서 침착하지는 못했지만, 노을이는 능력을 사용해서 출입문을 감싸는 크기의 중력장을 만들었습니다. 연기가 더이상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가두어두듯이요. 중력장으로 연기를 가둘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게 행동했어요. 그리고 옆에 있는 보람이를 부축해서 뒤쪽으로 움직이려고 했습니다. -
735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09:24지금 같은 경우는 >>0에 따로 반응이 나오진 않을 거예요!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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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한지후 (hvkjfA5t0s) 2021. 3. 20. 오후 11:09:38>>0
>>730 추가
안티스킬 연락 "아, 그리고 방독면도 챙겨주세요. 놈들이 그 노란가루를 다시 쓸지도 모릅니다. 제것도 챙겨주시면 좋고요." -
737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10:12아니다! 저건 해야겠네요!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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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안티스킬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11:09>>730
지후의 신고를 받은 안티스킬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응답했습니다.
"그게, 지금 여기도 동시다발적으로 스킬아웃이 갑자기 공격해와서 당장 출동이 힘든 상황이에요. 일단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출동하겠습니다." -
739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11:11:26어.. 따로 반응을 바라고 한 건 아니고 습관적으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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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11:11:47>>738
와우.. -
741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12:09>>739 앗! 꼭 노을주를 보고 한 게 아니라 혹시나 해서 전체에게 이야기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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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11:13:02>>741 앗ㄷㅋㅋ 저만 한 줄 알았는데 올려보고 부끄러워졌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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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김소금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1:14:44달리던 중 휴대전화기에 뜬 문자 세통의 내용을 확인해본다
내용은 지난번 한번 격돌했던 그 스킬아웃 집단이었다
많은 할 말이 있었지만 안전확보가 우선이니 최대한 속도를 내어 부실에 도착한다
"이놈의 문은 이럴때 빨리 안열리나."
으드득 이갈리는 소리와 함께 급히 부실에 들어와 아직 남아있던 부원들에게 휴대전화의 문자 내용을 보여주며,
"이거 다 받았,, 후.. 아무도 없구만."
모두들 각자 사정에 맞게 조사하러 나간 빈 부실이었다. 지금 학교 밖으로 뛰쳐나가 연구소로 달려간다?
주소를 못들었다.....
급한대로 전화기를 꺼내 일단 되는대로 수신자를 목화고 저지먼트라는 저지먼트는 모두 찍어서 연락을 돌린다 이럴때 연락처 선택은 더럽게 안되는거냐!
"놈들이 가까이에 있어. 학교 안이라고 해도 안심 못하고 있어. 이쪽은 어떻게든 해겷해보겠다!" -
744 노을-명상(10) (KKF.MGZwMc) 2021. 3. 20. 오후 11:17:56>>0
무색한 탄생, 찬란한 죽음.
불똥이 튄 듯이, 갑작스레.
또한 영겁의 시간동안.
반복되어온, 반복되어가는.
별들이 서로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일까.
사실 서로를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한쪽이 끌려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를, 무언가를 당기는 것은 외롭기 때문일까, 욕심이 많기 때문일까.
별은 욕심쟁이야.
나도 욕심쟁이야.
별도, 나도 외로워서 그랬던 거야.
그랬던 거야.
36282*0.95=34467.9
능력 계수 : 34467
//진행중에 죄송합니당.. 저번주에 넘 놓쳐서..! -
745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19:16역시 분량이 오늘내로 끝날 분량은 아니었군요. 일단 다음 진행상황까지 하고 반응을 받은 후에 남은 스토리는 내일 이어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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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궁주란 (KpILJ58lYg) 2021. 3. 20. 오후 11:20:05"그치만~ 걔네들의 대의가 그렇게까지 거창한가 싶기도 해서. 능력자를 사냥해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겠다~ 어쩌구는 사실 그럴듯한 타이틀이고, 뒤에서는 사실 능력자랑도 협조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음, 하지만 결국은 이 역시 가능성에 그칠 뿐이라는 거다. 가능성. 혈액 응고를 막는 약물과 영양제, 원인을 모를 기억 공백… 점점 꼬여만 가는 이야기에 주란은 팔짱을 끼고 뚱한 표정을 지었다. 뭐가 이렇게 어려워?
진척은 쉽게 진행되지 않고, 이야기는 점점 복잡해져만 간다. 주란의 짧은 인내심이 점점 바닥에 닿아갈 무렵, 또다시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너희들이 뺏어간 것]
뭔 소리야, 알아듣게 말해!
한순간 발끈해서 문을 노려보다가, 뒤늦게 빼앗아간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깨달았다. 주란은 몸을 떨기 시작하는 보람의 앞에 얼굴을 가까이하고 어깨를 꽉 붙잡고 흔들고선 놓아주었다.
"보람아! 차보람! 정신차려. 겁 먹어서 기절하면 또 잡혀갈 수도 있다?"
일단 저쪽은 얘를 데려가려고 하는 게 분명하니 잘 보호해야겠지. 되는대로 아무렇게 말을 늘어놓고 주란은 문으로 고개를 돌렸다. 샛노란 연기가 스멀스멀 자욱하게 피어오르며 다가오고 있었다.
"부장! 천장 뚫고 저거 밖으로 날리면 안 돼?"
아니, 아니다. 생각해보니 여긴 지하였지. 그렇다면 다른 층은 어떻게 된 거지? 이런저런 생각을 돌리다 주란은 승민에게 외쳤다.
"아저씨! 긴급용품나 연구용품, 뭐 그런 것중에 방독면 없어요?" -
747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11:20:23알겠습니당! 내일도 진행을 하는군요~ 내일은 시간이 많아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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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24:47일단 천영주와 태란주의 레스가 올라오지 않았네요.
여기서 밝히는 분기점1. 만약에 모두 연구소에 가거나 한 명도 연구소에 가지 않았으면 높은 확률로 그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거나 혹은 보람 양을 그대로 탈취당하는 일이 벌어졌을 거예요. -
749 노을주 (KKF.MGZwMc) 2021. 3. 20. 오후 11:27:57스토리 수집형? 게임이었다면 한쪽으로 싹 몰아서 보내봤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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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1:29:43캡틴!
태란주는 잠깐 어디 다녀온다고 했었고 >>716
천영주는 >>726 이 반응인거 같아요!! -
751 김민아(전 유천영)주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1:30:57저 >>726에 올림 덜오 해주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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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30:58>>750 아. 맞아! 태란주는 제가 미처 보질 못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밑에 다이스가 있어서 다시 쓰시는가 해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일단 곧 시간이니까 그때가지만 보도록 할게요! -
753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31:17>>751 저대로 말인가요? 일단 판정은 안 나오겠지만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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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세화주 (dDiaIBiNuM) 2021. 3. 20. 오후 11:31:21>>745 오케이 확인~~
헉 분기점.. 적당히 딱 맞게 나뉜거같아서 다행이야 :0 -
755 김민아(전 유천영)주 (nJeUYve9Es) 2021. 3. 20. 오후 11:31:48사실 착각하신 했는데 지금 쓸 시간이 없고, 저거로도 될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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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1:32:52거의다 연구소로 합류하고 있었어..(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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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비나주 (ot1LqBi8Ug) 2021. 3. 20. 오후 11:34:32>>756 비나가 소금이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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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스토리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41:16[다른 정보를 얻었어. 보람이 동생이 보람이만큼 발전이 안 된다면서 열등감을 느꼈다고 하더라.]
[놈들이 가까이에 있어. 학교 안이라고 해도 안심 못하고 있어. 이쪽은 어떻게든 해겷해보겠다!]
들어온 문자를 확인한 정우는 숨을 죽였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어 정우는 남아있는 멤버들에게 공통 문자를 보냈습니다.
[지금 여기가 습격당하는 중이야. 아마도 타깃은 보람 양. 일단 연구소까지 와 줘. 주소는 찍어줄게.]
[위험에 빠뜨리고 싶진 않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어. 미안해.]
[일단 내가 어떻게든 막아볼게.]
이어 연구소의 주소를 찍는 것도 잊지 않고 정우는 연기를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코트에 중력장까지 있어서 일단 연기가 들어오는 것은 막고 있지만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여명 맴버까지 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천장이야 뚫어버릴 수 있지만 만약 윗층도 패러사이트로 차 있는 상태라면 정말로 위험해.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함부로 할 순 없어. 설사 없다고 해도, 여명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야. 하지만 어떻게 여길."
뭔가 이상함을 느끼면서 말을 아끼는 정우를 옆으로 하며 신승민 연구원은 긴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습니다.
"물론 있긴 하지만 연구실에나 있고, 여긴 없어요. 거기다가 수도 적은데. 이, 일단 밖의 상태를 살펴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된거야?! 왜 연구소에?!"
이어 신승민 연구원은 빠르게 문 쪽으로 달려가며 문을 열었습니다. 아직 복도는 연기로 가득 차진 않았지만 그래도 점점 차오르고 있었고 신승민 연구원은 연기가 몰려오는 왼쪽 방향으로 가다 그만 연기에 흽쓸리고 털썩 쓰러졌습니다. 말 그대로 몸을 부르르 떨면서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정우는 혀를 차며 빠르게 달려간 후에 더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복도 한 면에 공기를 뭉쳐서 벽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총 쏘는 소리가 들려왔고 총알이 벽 앞에 우르르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들려오는 소리로 보아 권총이 아니라 기관총입니다.
"여명!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내려온건가. 이쪽으로. 저지먼트! 지금 당장 보람 양을 데리고 내 뒤를 이용해서 탈출구를 찾아! 저 녀석들은 이 안쪽으로 다가오지 못하도록 내가 막을테니까! 어쩔 수 없다면 전투를 해야겠지만 가능하면 전투를 피해! 아무도 다치지 말고 아무도 죽어선 안돼! 가!"
보람은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습니다. 이동하자고 말을 하면 가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쇠약해진 상황인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 저를 버리고 가셔도 괜찮아요. 틀림없이 저를, 저를 잡으러 온 거니까. 으. 으으. 하. 으으."
정말로 놀란 상황인지 그녀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거친 호흡을 내뱉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자유롭게 반응을 남겨주셔도 좋아요! 다음 이야기는 모두 연구소에서 시작될 거예요! -
759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44:45물론 저기서도 자유도가 있으니 편하게 행동해도 괜찮아요!
어쩌면 저기서도 분기가 있을지도 모르는거지만 일단 비밀! -
760 성태주 (WBxi2hWcEk) 2021. 3. 20. 오후 11:50:00분기라...진짜 버리고 가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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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진노을 (KKF.MGZwMc) 2021. 3. 20. 오후 11:51:22"괜찮아요, 괜찮아. 아무도 언니를 혼자 내버려두지 않아요. 저기 좀 봐. 퍼스트 클래스야. 그리고 나도, 다른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어서 도망쳐요."
이상하리만치 차분한 노을이는, 몸을 부들부들 떠는 보람이를 상냥하게 다독이면서 끌어안듯이 부축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저희를 보호해주는 정우가 지시한 방향으로 이동하려 했습니다. 주위를 경계하면서, 언제든 능력을 사용할 준비를 하고서요.
//진행 수고하셨습니다!! -
762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51:27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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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Captain ◆ABgtXke9Vs (iG7LlwjONs) 2021. 3. 20. 오후 11:52:00아무튼 오늘도 스토리 다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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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소금주 (QXc0dOhJfo) 2021. 3. 20. 오후 11:52:48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안심하고 잠자리에 들수 있겠어 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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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성태주 (WBxi2hWcEk) 2021. 3. 20. 오후 11:53:39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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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지후주 (hvkjfA5t0s) 2021. 3. 20. 오후 11:54:05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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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궁주란 (KpILJ58lYg) 2021. 3. 20. 오후 11:59:16>>0
레벨 2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도, 레벨 3은 본격적인 살상력을 갖추게 되는 수준…이라는 상식은 어릴 적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은 레벨 2 수준에도 그런대로 만족하고 있었고, 저지먼트라 해도 특별히 긴박한 위기 상황을 겪을 일도 없었다. 레벨이 올랐다한들 그것이 몸에 와닿도록 실감되지는 않았던 것이다. 하긴 평상시 벽 뚫고 다니는 것 외에는 능력 개발에 열성이 아니니 그럴 만도 하다만...
그리하여, 어느 시간 남는 밤. 책상머리에 늘어져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던 주란은 문득 생각했다.
한 번쯤 시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문제 없다.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
통화 연결음이 길게 울리고, 뚝, 짧은 소리와 함께 휴대전화로부터 목소리가 들렸다. 주란은 반갑게 말했다. 여보세요,
"언제 와?" -
768 시현주 (PX2XdhkU/E) 2021. 3. 20. 오후 11:59:36피곤해... 졸아버렸군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769 주란주 (Z9Tqy2WAgM) 2021. 3. 21. 오전 12:00:22훈련은 아슬아슬하게 올려야 제맛이지! :3
진행 수고했어~~~~~~~~~~ 반응이 좀 늦었는데 인원이 나뉘고 안 나뉘고에 따라서도 분기가 있었구나... :0 -
770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전 12:01:13"언제 와?"
누구야 누구야! -
771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03:01>>768 저런. 괜찮으세요? 시현주?
아무튼 사소해보일지도 모르지만 분기점일 수도 있어요.
모든 것을 다 정해두고 하는 것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사실 그렇게 깊게 막 정해두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요.
아무튼 다시 한번 다들 수고했어요! -
772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전 12:03:39컴백.... 다들 고생했어... 예상 외로 길어졌네... 목 아파....(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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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03:47그리고 시간이 시간이라서 있을진 모르겠는데 일상을 돌려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제가 토요일 버프로 좀 더 늦게 잘 예정이라서 찔러주셔도 괜찮아요.
없으면 없는대로 잡담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문타임! 이라고 우겨보겠어요. -
774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전 12:04:00넹 캡틴도 4시간 넘게 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일찍 들어가볼게요. 다들 내일 봐요~ 굿밤🥰 -
775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04:01괜찮아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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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전 12:04:12오늘 날씨가 상당했으므로 그 영향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일주일 내도록이 쌓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훈련은 자고 일어나서 써야겠군요. -
777 궁주란 (Z9Tqy2WAgM) 2021. 3. 21. 오전 12:06:47그러게! 대체 위층은 어떻게 된 거야. 정우의 말에 맞장구를 치다, 다른 부원들이 연기를 막는동안 다시금 주변을 살폈다. 그러는 잠깐 사이 신승민은 이미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버렸다. 저 사람, 겁을 먹으면 판단을 잘못 하는 편이구나... 그다지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이었는데.
일단은 도망쳐야 한다. 빗발치는 총성에 주란은 보람부터 붙잡고 말했다.
"얘들아! 공주… 아니, 다들 내 손이나 몸 아무데나 잡아. 나랑 붙어 있으면 앞에서 총알 날아와도 몇 발 정돈 피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보람이, 천천히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자. 쟤들은 너를 끌고 가려 온 게 맞긴 한데, 지난번에 우리한테 당한 일을 복수하려고 저러고 있을걸? 그러니까 너를 넘겨줘도 우리 상황은 해결 안 될 거야. 진정해."
그것보다는 지금 숨을 못 쉬어서 쓰러질 것 같기도 한데……. 주란은 눈을 설핏 찌푸리며 보람의 상태를 빤히 살폈다. 이럴 때는 코랑 입에 비닐봉투를 씌우면 됐다고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니, 그건 이럴 때 쓰는 게 아닌가? 설령 이 처치법이 맞다 해도 봉투가 없으니 별 수 없긴 하겠다. -
778 주란주 (Z9Tqy2WAgM) 2021. 3. 21. 오전 12:08:42그리고 사알짝 늦었지만 반응!
태란주랑 시현주 어서와~~~~~ 둘 다 고생 많았어 :3
>>770 누구우게!!! >:3 -
779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전 12:08:57시현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꾸는_악몽은
무언가에게 목을 졸리거나, 저번에 올렸던 독백처럼 뭔가가 폭언을 퍼붓는다거나.. 하는 것 외에 충격적인 일을 겪은 것을 사이코메트리할 거ㅓㅇ우 그 상황에 놓이는 정도..가 있습니다.
날_이렇게_만든건_당신이잖아_를_자캐식으로_말한다면
시현: 네? 에. 그치만 그건 당신이 만든 게 아니었슴까?
나를 이리 만든 게 당신이 아니라는 거야? 하. 부정하고 싶기라도 하니?
자캐의_정신적_지지대는
그러고보면 의외로 정신적 지지대가 거의 없군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진단 하다가 졸아버린 듯하니. 이건 올리고.. -
780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09:09잘 자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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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11:09>>779 악몽이?! 악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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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전 12:12:22멘탈이 가루가 되었긴 하지만 제법 괜찮아:3.... 내일 또 목 나갈까() 걱정되는 거 말고는 정말 괜찮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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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전 12:13:06다들 잘자고!! 시현이 악몽 무슨일이여...(동공지진)
질문... 하고는 싶은데 지금 내 멘탈이 그걸 할 정도로 회복! 은 아니라... ':3 -
784 권세화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2:13:31"... 그건 너도 마찬가지야, 부장."
상대가 사용하는 건 무려 기관총. 내가 조금 더 레벨이 높았더라도 짐짝이 되지 않게 도울 수 있었지 않을까. 퍼스트클래스지만 상대는 별 4개의 고위험도를 지닌 조직. 분명 너의 피해도 없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부디 무사하길. 나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아까 벗어두었던 코트를 다시 걸쳐. 패러사이트가 묻어 샛노랗게 변한 면적이 크지만 지금은 그런걸 따질 때가 아니야.
"이 바보같은 아저씨야. 이상한데로 달려가면 어떻게 해?"
나는 연구원님도 챙기기로 해. 그냥 놔뒀다가 이 아저씨가 여명한테 해를 입는 꼴을 보는건 싫거든. ..연구원 옷을 입은 자들에게 좋은 기억은 없지만, 스킬아웃은 더더욱 싫어.
"바보같은 소리 마. 너를 잡으러 온 거라면 더욱 저 놈들이 원하는대로 두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꽉 잡아. 내 손 놓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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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13:35태란주. 전혀 괜찮은 게 아니에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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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14:43이렇게 있었던 이들은 일단 모두 대피했다는 느낌으로 가는거군요.
그렇다면 여기서 플러그가 하나 발생하게 되는데.. 좀 더 뒷이야기를 보고 싶으신가요? -
787 한 지후 (BuXNy5K38I) 2021. 3. 21. 오전 12:15:01>>0
"네?! 갑자기..이거 여명이 다른 곳에서도 활개치는구나..알겠습니다."
분명 여명은 우리가 안티스킬에게 지원을 요청할 것까지 예상했어. 안티스킬이 연구소로 출동하는 시간을 늦추기 위해 다른 데에서도 활개를 치는 거야...
"......."
목화고 내부에 여명의 눈이 있다는 내 예상도 틀리진 않은 것 같고..
아마 여명은 현재 목화고에 남아있는 저지먼트 부원들이 연구소로 출동한다는 것까지 예측하고 있을 거다. 방금 부장이 주소를 올렸는데, 그대로 가다가는 함정에 빠질 수도 있어.
아마 녀석들이 내 능력도 알고 있으니 강한 화력의 무기들도 준비했겠지. 무턱대고 돌진하다가는 개죽음이다.
일단 바로 연구소 앞으로 돌진하지 말고, 연구소 근처로 가서 연구소 밖의 상황은 어떤지 살펴보자. 무턱대고 덤비면 짐만 될 수 있어. -
788 하비나 (3LCj23j056) 2021. 3. 21. 오전 12:15:16연구소로 오라. 비나는 밀대의 대 부분을 툭툭 건드려보다 눈을 살짝 휘었습니다. 총기를 쓰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되는 거지. ...그런 가능성은 생각하지 말자구요.
"하여튼, 스킬아웃은 이래서 문제라니까..."
비나는 연구소로 향했습니다. 보람이가 위험해요!
// 이벤트 수고했어~ :> -
789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2:15:25나갔다오느라 많이 늦었다 다들 수고 많았어!! 내일 진행도 기대된다 야호~~
사아실 부장하고 같이 남고 싶었는데 레벨 1따리라 도움이 안 될것같다.. ;-; 분기점 궁금했지만! 짐짝이 되는 루트를 타버리면 안되니 패스! -
790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2:16:00>>786 헉 응ㅇ응응 보고싶어!!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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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전 12:16:40개인적으로 멘탈이 강한 것과 악몽은 결이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멘탈이 강해도 꿈은 무의식이니까요. 게다가 비설까지 합쳐지면 더 영향을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악몽 중 일부를 빼면 기억은 빠르게 가라앉으니. 괜찮은 게 아니겠습니까. -
792 비나주 (3LCj23j056) 2021. 3. 21. 오전 12:17:29무슨맛~?
.dice 1 5. = 1
1. 순한맛~
2. 중간맛~
3. 매운맛~
4. 마라맛~
5. =) -
793 비나주 (3LCj23j056) 2021. 3. 21. 오전 12:18:13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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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19:24일단 그 전에 일을 해야겠죠.
주하월 캐릭터가 10일간 갱신이 없었기에 시트가 내려집니다. -
795 김소금 (I79h2VmV0U) 2021. 3. 21. 오전 12:20:14그래. 이게 내가 원한 답이었어.
연구소로 합류하라는 공지와 동시에 날아온 연구소 주소. 가만히 앉아있다가 각개격파로 당해버리기보다 차라리 한곳으로 뭉쳐있어야 뭘 하든지 말든지 가능하다는 것.
"좋아. 출동이다. 아 근데 이 문은 열리는 속도 좀 빠르게 안되나?"
맥빠지는 자동문열리는 속도에 심호흡을 한번 한뒤에 최대한 빠르게 연구소로 향한다
...그렇긴 한데.. 연구소로 도착해도 외부에 그놈들이 있지는 않나?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일단 달리는거다!
//아차차 반응 적는걸 깜빡.. 진짜로 들어가보겠습니다아ㅏ -
796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전 12:21:19다들 푹 쉬시길.
-
797 한 지후 - 훈련 (BuXNy5K38I) 2021. 3. 21. 오전 12:25:44>>0
"오늘은 얼음이 왜 있습니까? 격파하고 가면 되는 건가요?"
"아니네. 지후군. 이 칼로 얼음을 찌르는 것이네. 칼이 완전히 얼음 안으로 들어가야 하네. 그것도 한방에."
"간단하네요. 이거 그냥..어?"
칼이 얼음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칼끝이 얼음에 닿자마자 얼음은 산산조각 나버렸다.
"얼음 더 가져올 테니 계속 하게. 오늘은 단순히 무식하게 힘만 강화하는 것이 아닌, 힘의 미세한 이용까지 숙련실 걸세."
"....."
지후는 군말 없이 칼로 얼음을 찌르고 부시고를 반복했다 -
798 약간의 뒷 이야기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26:02모두가 보람을 데리고 퇴각하는 것을 확인하며, 그리고 연구원도 데리고 퇴각하는 것을 확인하며 정우는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자신의 방어벽은 깨지지 않기에 이대로 설치하고 가도 되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일입니다. 일단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진 여기에 있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총알이 다 떨어졌는지 더 이상 기관총 쏘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여유롭게 방어벽을 유지하면서 정우는 그 너머의 여명 대원들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소용없어. 몇번을 쏴도 이 방어벽은 뚫리지 않아. 나는 아이기스. 퍼스트클래스 최강의 방패야."
신의 방패 아이기스. 그 호칭은 절대 그냥 붙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정면 공격으로는 어지간한 이는 정우의 방어를 뚫을 수 없었습니다. 허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면의 경우였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
순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분명히 아무도 없었던 곳에서 갑자기 여명 멤버 하나가 툭 하고 튀어나왔습니다. 누군가가 텔레포트를 썼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피식 웃어보였습니다.
"소용없어. 바로 치면 돼.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해도 연산에 속도가 걸릴테니 적어도 넌.."
하지만 그 여명 멤버를 갑자기 툭 하고 사라졌고 다시 정우의 뒤에서 등장했습니다. 그 연산 속도는 절대로 레벨 1~2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3입니다.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안 되지? 퍼스트클래스? 자. 이거나 먹어보라고. 과연 이 패러사이트는 퍼스트클래스에게도 통할까?"
손에 쥐고 있는 노란색 팩을 다른 손에 들고 있는 칼이 찢어발겼습니다. 곧 노란색 연기가 주변을 감쌌습니다. 아마 도망치는 이들은 머지 않아 커다란 폭발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겁니다. 이어 거대한 바람이 주변을 스쳐지나가는 것도 느꼈을겁니다.
/이후의 그곳 상황이라는 것으로! 물론 캐릭터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어요. 그리고 아마 여러분들도! -
799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2:26:33노을주랑 소금주 잘자고 좋은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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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2:27:59허미.. (눈부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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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28:02잘 자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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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전 12:29:39다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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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주란주 (Z9Tqy2WAgM) 2021. 3. 21. 오전 12: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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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전 12:34:07매우 놀라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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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35:52어째서인지 다들 정우가 리타이어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라요.
하지만 밸런스상 정우가 여러분들을 따라다니면서 돕지 못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군요. -
806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38:51아무튼 오늘은 좀 늦게 잘 생각이라서 혹시나 일상을 찔러보고 싶다 하는 분은 얘기해주세요!
물론 그냥 평범한 잡담이나 질문타임 같은 것도 환영이니까 그냥 편하게 놀도록 해요. 잘때까진!
정작 이렇게 말을 하지만 2~3시 사이에 자러 갈 것 같네요. -
807 주란주 (Z9Tqy2WAgM) 2021. 3. 21. 오전 12:43:55퍼스트클래스인데 이렇게 쉽게 리타이어할것같진 않지만....~~~~~~ 그래도 이게 무슨 일이야 으악 정우야!!!!!!! 우리 딸기카페 회식가기로 했잖아!!!!!!!
그나저나 오늘은 다들 일찍 자는 것 같넹 사실 나도.... 너무 졸려서 이제 자러갈거지만............
으윽 다들 내몫까지 잡담ㅎ해줘,,,,안녕........ -
808 세화-열세번째 훈련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2:46:04>>0
매일매일 대분류 훈련하는것도 지루해. 가끔은 일탈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오늘은 놀이공원의 거울미로쪽으로 가. 과연 내 소분류 능력은 어디까지 반사되는지가 궁금했거든. 빛이 별로 없는 장소라서 과연 많이 튕길지 모르겠어. 뭔가 물수제비 하는 기분같기도 하네.
능력 연산을 하고, 또 하고, 능력이 발현될때까지 하다가 곧 뻗어져나가는 빛줄기에 만족해. 시간이 조금 줄어든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 어쩌면 선배가 이야기해준 것처럼 대분류를 조금이나마 공부해둬서 그런 걸지도 몰라. 아무튼 거울에 빛이 반사되고, 한 세번에서 네번쯤 반사될 무렵에 빛이 내 눈으로 반사... 뭐? 쟤 왜 내쪽으로 반사되는데..?
"아닉..?"
얼른 손으로 눈을 가려보지만 이미 늦었어. 아으, 눈아파. 능력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걸 감안해도 충격은 고스란히 전해져. 레이저포인터를 눈에 맞은거같은 기분이야. 한참 정신 못 차리고 있다가 간신히 눈을 떠. 나 시력 괜찮.. 겠지. 앞으로는 능력 가지고 장난치지 말아야겠다. 응. -
809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전 12:49:17오늘 점심에는 기필보 내장탕 먹으러 나간다 (두둥)
-
810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전 12:49:31>>809
*기필코 -
811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51:28안녕히 주무세요! 주란주!
그리고 지후주는 내장탕 화이팅! -
812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2:52:52주란주 잘자고 좋은꿈꿔~~ 킹치만 불안한건 어쩔수 없는걸~~ ;-; 퍼스트클래스 믿고 있지만! 그렇지만!
>>806 일상이라.. 지금 손이 비니까 일상 한번 찔러볼게~ X3 -
813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57:31>>812 세화주인가요? 물론 저는 괜찮아요!
배경은 일단 오늘 스토리 전이 되겠는데 혹시 생각나시거나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
814 김민아(전 유천영) (LeTHzImbq2) 2021. 3. 21. 오전 1:03:58>>0
아무도 나오지 않자 아쉬운 듯 한숨을 내쉰 민아는 폰에 온 메시지를 보고 답했다.
[나 거기 가도 돼?]
그렇게 메시지를 보내놓은 민아는 연구소로 이미 달려가는 중이었다. 답장이 힘든 상황일 수도 있으니 좀 떨어진 곳에서 엿보다가 상황 파악하고 들어가지, 뭐. 위급해보이는데 긴급 상황 생겼을 때 지원하면 혼 좀 나겠지만 모두모두 좋지 않을까나. -
815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04:27>>813 좋아좋아 잠들기 전까지 놀자! :D 지금 딱 생각나는건 순찰하는거나 밖에서 만나는거? 건의사항 제시하는것도 있고 딸기카페 어디 갈지 같이 정해보는것도 재밌을거같고.. (?
캡틴은 원하는 상황이나 생각해둔 상황 있을까! 일단 선레 다이스는 내가 굴려둘게 :3 1은 캡틴이고 2는 나! 그것이 국룰!
.dice 1 2. = 1 -
816 김민아(전 유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전 1:06:37아, 바꿔야 하나요.
-
817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08:47제가 선레로군요! 순찰은 정우가 혼자 하기 때문에 아마 누군가와 같이 하진 않을 것 같으니 우연히 마주친다라던가 그런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일단 혼자서 순찰을 도는 정우를 데리고 올게요!
>>816 네? 바꿀 필요는 없어요! -
818 비나주 (3LCj23j056) 2021. 3. 21. 오전 1:09:53자는 친구들 다들 잘자~
몇페이지~?
.dice 1 5. = 5 낮을수록 최신~ -
819 비나주 (3LCj23j056) 2021. 3. 21. 오전 1:10:21어머나~?
-
820 정우 - 세화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12:07저지먼트 멤버들은 기본적으로 특정 주기로 돌아가면서 순찰을 돕니다. 보통은 2인 1조이긴 하나 정우는 딱히 누군가와 같이 다니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2인 1조로 돌아다니는 것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것이었고 정우의 경우는 그런 만일의 경우가 잘 없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여명이 발견되고 있으니 그 만일의 경우가 생기지도 모르나 적어도 아직은 괜찮다고 정우는 생각했습니다.
근처에 있던 골목길을 막 빠져나오며 특이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한 정우는 작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오늘은 꽤 평화로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골목길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일단 저곳은 딱히 순찰코스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기왕 나왔으니 한번 보긴 할까? 생각을 합니다.
잠시 생각을 하는 와중 근처에서 발소리가 들려 정우는 고개를 발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딱히 누군가를 경계한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소리가 났기에 구경하는 것에 가까웠습니다.
"아. 너구나. 안녕."
이어 보이는 얼굴에 정우는 인사했습니다. 아는 이, 정확히는 부원입니다. -
821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14:28좋아좋아 기다릴게~ 라고 쓰려고 했는데 캡틴 역시 빨라..! :0 (놀람
-
822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21:23빨리 써질 때도 있고 늦게 써질때도 있는걸요.
아무튼 저 다이스의 값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니 지켜보겠어요! -
823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전 1:24:11.dice 1 100. = 89
높을수록. -
824 세화-정우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27:14돌을 차며 놉시다. 맨날 길거리에 어중간하게 튀어나와있거나 해서 나를 걸려 넘어지게 만드는 돌. 나쁜 돌. 내가 톡톡 차고 있는건 그런거랑 다른 자그마한 돌멩이지만 내 눈에 밟혔으니 순순히 화풀이 대상이 되어줘야겠어. 한참 그렇게 돌을 차며 걷다가 전봇대에 꽁 부딛히고 나서야 나는 정신을 차려. 으아, 장난아니게 아프다 진짜.
그보다 여긴.. 아. 전에 순찰돌다 불량배들이 막고 있어서 유턴했던 그 길이구나. 이렇게 다시 나오니까 감회가 조금 새로워. 멍하니 걷다보니 아는 길이라니 신기할수밖에 없지?
그것도 그렇고. 무의식적으로 이끌려온 아는 곳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는것도 참 신기한 일이야.
"깜짝이야. 누군가 했는데 부장이었구나."
바로 지금처럼. 멍하니 걷느라고 누가 있는줄도. 내가 골목길을 빠져나온줄도 몰랐어. 별 의미 없는 감탄사와 함께 나는 너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건내. 골목 근처에서 이렇게 마주하게 되는 건 아마 순찰중이라는 의미겠지. 아니면 그냥 지나가던 길일수도 있고. 나처럼.
"순찰중인걸까. 여명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지?"
설마 너가 일탈행위를 하러 여기 오진 않았겠지. 장난스럽게 의심의 눈초리를 쏘아주다가 곧 그만두었어. 진심으로 의심하고 있던 건 아니었으니까. 대신 요즘 핫한(?) 이야깃거리, 여명으로 주제를 돌려. 불안해서 그런 것도 없진 않았지만.. 응. 어디까지나 이야기주제를 바꾸기 위해서 물어본것일 뿐이라고 생각해. -
825 하비나 (3LCj23j056) 2021. 3. 21. 오전 1:28:49[TW: 가학적, 폭력, 가스라이팅 묘사.]
>>0
비나는 오늘 상담사와 상담 일정이 잡혀있었습니다. 평소와 같이 일기장을 챙기고, 상담실의 안에 들어가자 머리를 짧게 자른 남성이 비나를 환영했습니다. 어서와요, 비나 씨. 비나는 멋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일기 써왔어요."
"아주 잘했어요. 비나 씨가 이렇게 잘 적어주셔서 다행이에요. 나중에 읽고, 이만큼 나는 나쁜 기억을 물리친 사람이 되었다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이니까, 앞으로도 꾸준히 써주세요."
"네."
상담사는 비나의 일기장을 받아들고 확인해도 되냐 물었고, 비나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누웠습니다. 아, 편해라.
"그것보다, 오늘은 비나 씨가 무지 편안해 보이네요. 처음 왔을 땐 비나 씨, 소파에 누워서 울기만 했잖아요."
"아...그거 좀 쪽팔려요. 사실 저 레벨 2 됐거든요. 그래서 오늘 하루는 계속 연산식도 돌리고 그러고 있어요."
"축하드려요! 레벨 2라니. 그것보다 연산식을 계속 유지 하는 것도 힘들 텐데...괜찮아요?"
"물론이죠. 선생님도 편안하게 있으세요. 편안~하게."
"어째 비나 씨가 저를 상담할 기분인데요?"
일기장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던 상담사는 한 부분에서 가만히 멈췄습니다.
[20xx년 2월 27일. 날씨 쌀쌀함.
새벽.
잠이 깼다. 슬슬 개학 시즌이라 그런지 악몽을 꿨다. 옛날 일을 꿈으로 꾼 건데, 아직도 생생하다.
그는 피가 묻은 이불을 감싸안고 운 내게 이 일은 다 너를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했다. 그러니까 감내하라 했다..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건 자신뿐이고, 그는 날 위해 뭐든지 한다고 했다. 그러니까 자신을 도와달라고 간절히 말했다.
나는 멍든 얼굴을 이불로 감싸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둘은 옷을 갈아입고 방을 나갔다. 아직도 내 팔에 피가 흥건했지만 나는 꾹 참았다.
아직도 팔이 욱신거리는 것 같다. 오늘 잠들기는 글렀다.
아침.
새학기가 다가온다. 하지만 밖으로 나가기가 두렵다. 저지먼트에 입부 신청을 할 생각이다.
점심.
식단 조절을 위해 샐러드와 견과류, 아보카도를 먹고 운동을 하러 나갔다.
저녁. 모두 게워냈다. 하필 성민이가 육회를 사왔다. 아직도 살덩어리만 보면 헛구역질이 나온다. 저건 사람이 아닌데….]
"…정말, 미안해지네요. 비나 씨..."
"어차피 옛날 일이에요."
"…그래요. 그렇죠. 그동안 정말 힘내줬어요. 일기장은 제가 가지고 있어도 될까요?"
"물론이죠. 그것보다, 오늘 할 얘기는 뭔가요?"
비나는 편안한 표정으로 소파에서 눈을 감고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연산식이 가져다주는 편안함은 상담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826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29:06둘 다 다이스 높아..! 팝콘 각인가!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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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정우 - 세화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33:45"순찰중이야. 지금은 내가 순찰을 돌 차례니까."
대답하며 정우는 자신이 차고 있는 완장을 살며시 손으로 툭툭 칩니다. 정우는 언제나 순찰을 돌 땐 오른팔에 코뿔소 문양이 달려있는 완장을 찼습니다. 부장이라고 해서 다른 이들과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정말로 커다란 일이 터져서 모두가 단체로 나가게 될 땐 따로 부장용 완장을 차긴 하나 지금과는 상관없는 일이었습니다.
"딱히 여명으로 보이는 이는 없었어. 불량배들도 딱히 보이지 않고 오랜만에 꽤 평화로운 순찰이야. 이대로 끝날 때까지 아무 일도 없다면 보고서를 길게 쓸 일도 없이 바로 돌아갈 수 있을텐데. 꼭 이런 말을 하면 뭔가가 터지거든."
말을 마치며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정우는 특이사항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허나 딱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에 안도를 하며 정우는 자신이 쓴 모자를 손으로 조절해서 다시 꾹 눌러 씁니다.
"그러는 너는 여길 걸어다니면서 이상한 것을 보거나 하진 않았어? 없다면 다행이지만 있으면 얘기해줘. 처리할 것은 처리해야할테니까." -
828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39:56도대체 무슨 악몽이 우리 비나를 힘들게한거야 :0 악몽 나와 뿌셔뿌셔 해버릴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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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주시현-훈련 (XDMMlAqO.E) 2021. 3. 21. 오전 1:40:35>>0
"난...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예전부터 생각했어요. 돈낭비와 시간낭비는 그만하는 게 어때요? 특색 없이 시끄럽기만 한 목소리로 꽥꽥댄다고 해서 그들이 당신을 돌아볼 것 같나요? 같은 그런 말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이 있었던 걸까? 그것들로 인해 기억에 없는 사람은 나에게... 무어라 말했다. 그렇지만 놀라울 만큼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것은 파편일 뿐이기에.
파편..? 왜 그렇게 생각한 걸까?
데자뷔라는 말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자메뷔라는 말은 낯선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것은 미시감이었다.
익숙했던 모든 것들이 한없이 낯설어지는 그런 감각에 휩쓸리면 두려워진다. 내가 모르는 모든 것들이 나를 조여오는 듯하다. 호기심을 충족해야 할 것만 같지만 낯설음은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
그러나 겉으론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저 그런 기분이었을 뿐이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모든 것이 꿈인 것처럼. 낯설음을 한껏 느끼고 있을 텐데도 거울 속의 나의 표정은 어쩐지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나?
"낯설지?"
그럴 만도 해.
그렇게 속삭이면서 나는 손을 내려다보았다. -
830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42:03웹박수로 비설을 받는 것의 장점:저 내용들이 무슨 내용들인지 다 이해가 간다.
웹박수로 비설을 받는 것의 단점:저 내용들이 무슨 내용들인지 다 이해가 간다. -
831 은하주 (iqzGmX1uAU) 2021. 3. 21. 오전 1:47:46그리고 새벽에 등장하는 내 이름은 마스터 갤럭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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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49:06어서 와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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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전 1:50:58어서오세요 은하주.
똑같은 결말일까요. 아니면 다른 결말일까요. 개인이벤트를 짜야 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군요. -
834 은하주 (iqzGmX1uAU) 2021. 3. 21. 오전 1:52:52핳ㅎ하
아 맞다 개인이벤트하니까 역시 날짜는 다음주 토요일이랑 일요일.. 긍까 27~28일 정도를 잡아야겠어! 레벨3찍고 일주일정도 흘렀으니까 딱 적당하겟쥐 -
835 세화-정우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55:30완장을 먼저 봤다면 그냥 딱 확정지을수 있었을텐데, 나는 너의 행동에 뒤늦게서야 완장을 발견했어. 역시 디테일한 부분까지 한번에 알아보기란 아직 나한테는 조금 어려운 일이야.
" 아무 일 없었다면 다행이야. 순찰, 잘 끝났으면 좋겠네. 매번 열심히 하니까."
가끔 무리하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될 정도로. 그러다가 너를 따라 주변을 두리번거려. 갑자기 그러길래 뭔가 있는건가 하고 한 행동이었는데 다행히 그런건 없나봐. 뭔가가 터진다는 너의 말에 나는 말없이 공감해. 역시 순찰할 땐 플래그같은 거 안 세우고 조용히 순찰을 끝내는게 좋다니까. 물론 그러지 않아도 만날 불량배들은 언젠간 마주치기야 하곘지만.
"이상한 거.. 음. 여기 골목길에서 불량배 몇명 마주친거 말곤 없었어. 이미 한참 지난 일이지만."
한참 전 이야기를 꺼내는 건 내가 여기까지 올때 정말 별 생각 없이 걷기만 헀다는걸 숨기기 위함이지. 이럴 줄 알았으면 자유시간이라고 해도 조금 신경을 기울여서 살펴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어. 그래도 뭐. 별 일 없겠지.
"매일매일이 오늘처럼 평화롭기만 하면 좋겠는데. 그럴 가능성은 아무래도 없겠지."
어디에나 있는 게 불량배고 범죄 조직들이니까. 해외에도 야쿠자나 마피아, 갱단같은 것들이 있듯이 인첨공에도 스킬아웃이나 스킬아웃을 자칭하고 다니는 양아치 집단들이 있으니 늘 평화로운건 꿈에서나 나올 발상이라고 생각해. -
836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1:58:30자메뷔는 확실히 처음 들어보네 :3 아아아아아ㅏ아니 그건 그렇고 왜 왜 낯선거지..! (궁금증 폭발
은하주 어서와~~ 초반에 말했듯 나는 여러ㅜㄴ들의 개인이벤! 비설! 전부 맛있게 즐겨줄 준비가 이미 다 되었다!! >:3 -
837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58:53>>834 27일과 28일 말이군요! 알겠어요! 그 날은 스토리가 예정되어있지 않으니 별 문제 없이 진행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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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전 2:01:07쉽게 설명하자면.
여긴 어디 나는 누구=자메뷔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
839 정우 - 세화 (aUng9Skoio) 2021. 3. 21. 오전 2:04:10"퍼스트클래스에 저지먼트 부장이 일을 대충 할 순 없잖아? 별 일 없을거야. 언제나처럼."
설사 여명이 나타난다고 해도 날려버리면 정우에게는 날려버리면 그만인 일입니다. 물론 다수가 한번에 덤빈다면 조금 피곤할지도 모르나, 적어도 그 정도 대처는 가능하기에 그다지 걱정하는 어투는 아니었습니다. 허나 그래도 혹시 모를 일이기에 우선 그녀의 말에 정우는 귀를 크게 기울였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이야. 불량배 정도라면 별 문제는 없으니까. 아니, 물론 무서운 애들은 무섭긴 하지만 적어도 우리 저지먼트가 대처할 수 있는 레벨이야. 알려줘서 고마워."
적어도 오늘은 보이지 않지만 기억 정도는 하려는지 정우는 골목길 방향을 다시 바라봤습니다. 물론 이미 순찰을 끝낸 곳이니 다시 들어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갑자기 저쪽에서 패싸움이라도 일어난다면 또 모를까. 그러다 정우는 고개를 돌려 세화를 바라보면서 고개를 저었습니다.
"너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말하는거지만, 평화로움을 즐기고 싶다면 이 저지먼트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해. 물론 네가 도움이 안된다거나 생각을 탓하는게 아니야. 그저, 이 일을 하면 대충 느끼잖아? 평화로움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 저지먼트가 활동을 하기에 그나마 이 정도라도 유지가 된다는 것. 우리들은 평화를 누리기보다는, 평화를 지키는 조직이니까. 그러니까 정 힘들면 고려해도 괜찮아. 나는 그것도 하나의 길이라고 생각해. 나는 아니지만, 너희들에게 부여되는 의무 같은 건 없어." -
840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전 2:09:47저는 이만 자야겠군요. 다들 안녕히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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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2:11:49잘 자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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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세화-정우 (sQNHnCHa8k) 2021. 3. 21. 오전 2:25:55너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무슨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너라면 단숨에 처리해버릴 수 있을테니까,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되는 부분이려나. 조금은 널널하게 해도 괜찮을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부장의 관점과 부원의 관점은 다른 법.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이야.
"별말씀을.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있었다면 해보는건데. 제보가 조금 늦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
조금 더 능력을 키운다면 그런 불량배들도 문제 없이 진압할수 있겠지. 가능한 한 충돌은 피하고 싶지만 마냥 도망치기만 해선 해결되는건 없어. 저지먼트라는 이름 아래 있는 한 다음에는 두번다시 도망은 없을거라고 다짐해.
그리고 이어진 말. 너가 나의 말에 집중했듯 나 역시 너의 말을 귀담아 들었어. 꽤 심오한 이야기주제였으니까, 이런건 빼먹거나 허투루 들으면 안 되는거지. 응. 다 듣고 나서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맞아. 저지먼트가 있기에 이정도 치안이 유지될수 있는 일이지.
"만약 내가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면. 그리고 마냥 평화를 즐기면서 탱자탱자 놀 생각이었다면, 진작 그만두고 나갔을거야."
평화를 지키는 조직에 제 발로 입부한 사람이, 그게 싫다고 제 발로 다시 걸어나가는건 정말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한 순간에 져버릴 의지였다면 여기에 입부하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았겠지. 의무는 없지만 그럼에도 내가 그때 마음먹었던걸 그저 허튼 일으로 돌려버리는건 싫었어. 그렇게 된다면, 나는 나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게 된 꼴이잖아? 그때 생각해두었던 신념과 의지를 잊지 말자고 생각해.
"저지먼트로써의 정체성. 다시 붙들어줘서 고마워. 조금 흐트러질뻔 헀어." -
843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2:26:44시현주 잘자고 좋은꿈꿔~~ 오호 그렇구만 :3 몰랐던 단어를 하나 배웠다! 레벨 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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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2:28:24아아ㅏㅏ니 그리고 또! 또 어휘력땜에 부자연스러운 부분 발견! 했어가 아니라 했던 것 같아로 필터링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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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정우 - 세화 (aUng9Skoio) 2021. 3. 21. 오전 2:35:37"말해두지만 나는 그렇게 탱자탱자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말이 좋아 저지먼트지, 그 이전에 학생이잖아? 만약 인첨공 밖이었다면 이런 일을 할 일도 없었을테니까. 정말로 여기에 안 왔으면 난 뭘 하고 있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선도부 비슷한 일을 하진 않았을 거라고 정우는 생각합니다. 적당히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과 동시에 지금 자신의 모습을 저도 모르게 비교를 하게 됩니다. 물론 자신은 졸업 후에 딱히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기에는 충분하지만 그것만은 아니었으니 결국 어느 쪽이 더 행복하고 나은지를 비교를 하는 것을 그만둡니다.
"흐트러지면 어때. 지금은 저지먼트로서 일 하는 거 아니잖아? 나도 휴일에는 흐트러져. 얼굴이 알려지다보니 휴일에 일하고 싶지 않아서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도 가린 적이 있어. 그게 더 눈에 띄었지만."
그때의 일을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올 것 같았지만 그래도 정우는 꾹 참으면서 괜히 입에 힘을 꽉 줬습니다. 입 근육이 잠시 꿈틀거리다가 곧 가라앉았습니다.
"괜찮아. 흐트러져도. 그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열심히 잘하면 되는거야. 그러다가 힘들면 다른 이에게 도움도 청하면서 조금 약해지기도 하는거지. 내가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정우는 잠시 말 끝을 흐리면서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러다 자신의 모자를 괜히 좀 더 눌러쓰면서 말을 이었습니다.
"그래도 난 우리 부원들이 너무 빡세게 일을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말했다시피 다들 그런 의무가 부여된건 아니니까." -
846 안나주 (lp1Msfweh2) 2021. 3. 21. 오전 2:55:55왜...주말인데 햄보칼수가없지.........
안녕하세요... 숙취+늦잠+과제+약속 연타를 맞았더니 왜...새벽3시일까요? 왜 하루는 24시간 밖에 없는걸까요? 갱신만 하고 자러갈게요 ㅠㅠㅠ 캡틴 일요일 스토리 진행은 중도 참여가 어려울까요? 그럼 응원봉만 가져 올게요 흑흑 -
847 세화-정우 (sQNHnCHa8k) 2021. 3. 21. 오전 2:56:47"그건.. 생각해본적 없는 일이야. 나도 좀 궁금해지려 하는걸."
저지먼트 이전에 학생이라는 말에 공감하면서도 일단 내가 열심히 하겠다 생각하고 들어온거니까 너무 풀어져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 다음, 한 켠으로는 다시 상상의 날개를 펼쳐. 한번도 가져본적 없는 의문. 하지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의문. 인첨공에 있지 않았다면. 다른 곳에서 평범하게 지냈다면. 과연 그때의 삶은 어땠을까? 쉽사리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너와 나의 삶은 지금과는 달랐을거라고 생각해.
"맞는 이야기야. 하지만 적어도 내가 저지먼트라는걸 잊어서는 안되니까."
그래서 너의 이야기가 더욱 반갑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어. 나에겐 그런 일침 하나하나가 필요했고 지금 역시 필요하니까. 또 다시 그 누구도 문제점이 될만한 부분을 지적하지 않아서, 내 마음 내키는대로 멋대로 새어 나갔다가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보다.. 마스크랑 선글라스? 세상에.
"어.. 하나만 물어볼게. 신고 당하지는 않았지..?"
너를 걱정하듯이 말하던 나는 그만 푸핫. 하고 웃음을 터트렸어. 진짜. 그렇게 다니다가 다른 주민들이 여기 수상한 사람 있다고 신고라도 하면 어떻게 해. 저지먼트 부장인걸 확인시키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겠지만.. 그리고 일하기 싫은 마음도 이해하지만.나중에 패션센스 특이하다고 소문날지도 몰라.
들려오는 이야기에 대답하려던 나는 너의 뒷말에 잠시 말을 아껴두다가, 곧 입을 열어.
"의무가 부여된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그런 경우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괜찮아. 남들에게 이야기하기 힘든 일이라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것도 쉽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너가 그런 조언을 한다고 해서 그게 너가 할 말이 아니라던가 하는건 아니야.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사정이 있듯 너에게도 너만의 사정이 있겠지. 말을 마치고 가볍게 네 어깨를 토닥여주었어. 그래도 힘들다는 하소연 한 마디 정도는, 할 수 있을텐데. -
848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2:57:54>>846 세상에나. 안나주. 엄청나게 바쁜 하루를 보냈잖아요?! 물론 일요일 중도 참가 가능해요! 다만 연구소 안에서 스타트가 아니라 밖에서 스타트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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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2:58:42안나주 잘자고 좋은꿈꿔..! 아아아아ㅏㅏ니 많이 바빴구나 ;-; 하루가 48시간으로 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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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정우 - 세화 (aUng9Skoio) 2021. 3. 21. 오전 3:05:32"글쎄. 신고했어도 나에겐 이게 있어서 아마 난동을 부리는게 아니라면 출동할 이도 없었을걸."
이내 정우는 왼팔을 위로 들어올렸습니다. 그 손목엔 손목시계 같은 것이 오늘도 여진하 달려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정우는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그렇게 다양하게 존재할테고 그녀가 이것이 뭔지를 알지는 정우도 알 길이 없었습니다. 안다면 아는거고, 모른다면 굳이 말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팔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너무 열정적이지 않을까 걱정이지. 특히 지금같은 시기라면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말해주니까 고맙네."
슬쩍 정우의 시선이 자신의 손목으로 향했습니다. 허나 아주 잠시일 뿐이고 이내 정우는 두 팔로 깍지를 낀 후에 쭉 위로 올렸다가 다시 아래로 내렸습니다.
"정말 저지먼트 멤버들은 신기하단 말이지. 퍼스트클래스를 이렇게 대하는 집단은 어디가도 보기 힘들거야.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본 적이 없어. 같은 반 친구들마저 나를 한단계 위로 보고 어려워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니까. 아. 너희들이 무례하다는건 아니야. 오히려 좋아. 여기서는 내가 나로서 있을 수 있을 것 같거든. 고마워."
애매할지도 모르는 말을 남기면서 정우는 가만히 고개를 돌려 시선을 앞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다가 세화에게 넌지시 말했습니다.
"일단 나는 계속 순찰길을 돌아야 할 것 같은데 어쩔거야? 동행할거야? 아니면 갈 길을 갈거야? 어느 쪽이어도 상관없어."
/슬슬 잠을 자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이렇게 이어둘게요! 이어두신다면 저도 자고 일어난 후에 이어볼게요! 일단 잘 자요! 세화주! -
851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전 3:10:32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답레 잇고 나도 자러 가봐야겠어 어느새 시간이 새벽3시..!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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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세화-정우 (sQNHnCHa8k) 2021. 3. 21. 오전 3:41:26"그건 그래. 너무 무리하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여명과의 대립을 앞두고 다들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당장 전에 만났던 지후도 그렇고. 너무 과하게 무리하다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막상 실전에서는 완전 나가리가 되어버리겠지만 아직 그만큼 무리하는 사람은 없어보여서 다행이야.
그보다.. 손목시계? 완장이 아니고? 나는 눈을 몇번 깜빡거렸어. 그러고 보니까 언젠가부터 저런걸 차고 다닌것같기는 해. 시계같지만 시계가 아닌 무언가. 난동을 부리는게 아니라면 출동할 사람도 없었다면, 저건 퍼스트클래스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장치인걸까. 아니면 그런 단순한 게 아니라 일종의 감시 겸 경보장치인걸까. 퍼스트클래스씩이나 되는 사람이 난동을 부린다면 굉장히 큰일일테니, 어디서든 바로 알고 대처할수 있도록 해둔걸까. 정확한 건 물어봐야 아는 거겠지만, 쉽게 이야기를 들려주지는 않겠지. 그저 속으로 이런저런 추측을 하기 시작할 뿐이야. 너의 의지대로 찬건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도 모를 그것에 대해서.
"저지먼트이기 이전에 학생이다. 아까 그렇게 말했지? 마찬기지야. 너 역시 퍼스트클래스이기 이전에 같은 반 친구라고 생각해."
애매한 너의 이야기. 하지만 애매하더라도 분명 의미가 담겨있는 이야기에 나는 내 주관적인 생각을 가득 담아서 답하고는 너가 너로써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살짝 미소지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 저지먼트 사람들과의 사적인 시간에서나마 너는 퍼스트클래스의 아이기스가 아니라, 19살 남학생 최정우로써 존재할수 있다는 이야기니까.
"어차피 지금 당장 갈 곳도 없으니까 끝까지 쭉 돌아볼래."
어느쪽이어도 상관 없다면, 이왕 이렇게 만나게 된거 순찰이 끝날때까지 동행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으니까. 좀 돌아다니고 나서 기숙사에서 휴식하는것도 괜첞은 일이라고 봐. 생각해보니까 건의사항도 몇개 있었던거 같긴 한데.. 오늘은 순찰중이니까, 다음에 여유로울때 건의하는걸로 해야지. -
853 정우 - 세화 (aUng9Skoio) 2021. 3. 21. 오전 9:43:31"그래서 고마운거야. 이 인첨공에서 레벨이 높은 이들이라면 한번은 느끼는 사안이거든. 나를 지칭하는 것이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다른 것으로 바뀌게 되니까. 물론 그것을 좋아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싫어하고 곤혹스러워하는 이들도 있으니까."
인첨공의 시스템을 떠올리며 정우는 쓴 표정을 짓습니다. 고레벨이 될수록 더욱 많은 혜택이 주어지게 되니 수많은 이들이 레벨에 집착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허나 그런 것들 때문에 결국 수많은 학생들이 레벨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정우로서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자신이 퍼스트클래스인 이상 바꾸려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참으로 모순적인 일이었습니다. 이미 누릴 것을 다 누리고 있는 자신이었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쓴 생각을 가라앉히려고 하며 좀 더 밝은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와중 함께 쭉 돌아보겠다는 그 말에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말했다시피 따라와도 별 상관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같이 가보자. 오늘은 상당히 조용한 하루가 될 것 같으니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나 나누면 되겠네. 나도 그쪽이 조금 덜 심심하니까."
물론 이러다가 불량배가 나타날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때의 일이었습니다. 설사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해결하면 되겠거니 생각을 하며 정우는 멈춰섰던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평소 걷는 것보다 조금 느린 발걸음으로 그녀와의 보폭을 맞추려고 하며 정우는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저지먼트 생활도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참 신기하네. 내년에는 학교를 졸업할테니 더 이상 저지먼트로서 있는 것도 아닐테니까. 난 딱히 안티스킬에 들어갈 생각도 없거든. 너는 어쩔거야? 내년 말이야."
/답레를 올리며 갱신! -
854 은하 (iqzGmX1uAU) 2021. 3. 21. 오전 11:06:09>>0
전체적인 레벨 스캔으로 내가 속한 카테고리가 변한지 며칠 째, 아직은 이렇다 할 유의미한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이래도 되는 걸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변화가 점차 두렵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갱..슈ㅣㄴ.. -
855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1:16:00어서 와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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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전 11:19:42오늘과 내일도... 휴무가.... 되었다........(우럭)
갱신해...... -
857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1:22:18태란주도 어서 와요!
휴무가 된건 축하드리지만 뭔가 몸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
858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전 11:26:19몸은 괜찮아!!!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것 뿐이니까... 그게 큰 문제이긴 한데.... 으으음.... :3c
일단은 점심 먹고 다시 올게! 내일 병원 다시 가 봐야지 -
859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전 11:30:49병원에 가서 꼭 진료 받으시고 한시라도 빨리 낫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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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12:14:50저는 잠시 나갔다 올게요!
저녁까진 돌아올게요! -
861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후 12:29:0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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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태란 - 훈련(13) (Y8RESUr4Zc) 2021. 3. 21. 오후 12:49:37>>0
"잠깐만, 가시기 전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몸이 미소하나마 국가에 바친 충성은 잘 아실 겁니다. 아니, 그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단지 이 불우한 소행을 상고 하실때는 조금도 넘치지 말고 행여 고의로 무고하시지 마시고 사실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분별은 없으나, 진정으로 그 아내를 사랑한 사나이이며, 결코 사람을 의심치 않되, 속임수에 넘어가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사나이, 무지한 인도 사람같이, 온 겨레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진주를 제 손으로 버린 사나이. [울어야 될 때에도 좀 체 울지 않던 눈에서, 아라비아 고무의 진 같은 눈물을 떨어뜨린 사나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런 말씀도 적어주십시오. 그전 알레포에 있을때, 두건을 쓴 못된 터키놈이 베니스 사람을 때리고 우리나라를 모욕했을때, 나는 그 못된 놈의 멱살을 잡고 찔렀다고요. 이렇게."
태란이 능력을 섞어, 대사를 말하며 연극 소품으로 자신의 몸을 찔렀다. 그리곤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 여전히, 잘 안 되네....."
연극 소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망설임이 존재했다. 태란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
863 비나주 (3LCj23j056) 2021. 3. 21. 오후 12:59:38갱신이야~♡ 다들 점심 먹었을까? 태란주는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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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후 1:05:46점심 먹고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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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후 1:06:01태란주도 비나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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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시현주 (XDMMlAqO.E) 2021. 3. 21. 오후 1:06:17지후주도 어서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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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주란주 (Z9Tqy2WAgM) 2021. 3. 21. 오후 1:09:47드르렁퓨,,,,,, 아침에 일찍 눈 떠지길래 일찍 일어났더니 계속 졸리다.... 이건 배신이야 어떻게 이럴수가있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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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후 1:25:38안녕하세용 일어나보니 지금 시간인 거예용..
주말이 사라져서 너무 억울한 거예용... -
869 주란주 (Z9Tqy2WAgM) 2021. 3. 21. 오후 1:32:59노을이주 안녕하세용 굿잠자녔슴니까용.....
구래도 괜찮아요 아직 대충 10시간 30분정도는 남아있엉....!!!! >:0 -
870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후 1:39:04맞아용 아직 10시간 정도는 남아있어용
공주주도 주말 느긋하고 즐겁게 보내시는 거예용! -
871 소금주 (I79h2VmV0U) 2021. 3. 21. 오후 2:44:59이럴수가 이젠 10시간도 안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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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비나주 (3LCj23j056) 2021. 3. 21. 오후 3:02:12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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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3:05:54누가 월요일 소리를 내었는가.
누가 월요일 소리를 내었어?!
아무튼 갱신! -
874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후 3:06:43소금주랑 비나주도 안녕하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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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후 3:07:01헐 캡틴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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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민아 - 지후 (LeTHzImbq2) 2021. 3. 21. 오후 3:10:12"아, 너 그거구나.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다 안다고 생각하는 유형의 인간."
확실히,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수많은 의문을 품으면서도 다 안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저것도 다 연기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대충 소설이나 영화 같은 스토리처럼 내가 움직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지후야. 내가 만약 이게 뭔 개소리냐고 하거나 반론하거나 욱해서 너를 한 대 치면 너는 '아, 역시 이 사람은 연기일 뿐이구나.'라고 생각하거나 '드디어 연기를 그만두는구나'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그런다면 그건 그게 대부분의 사람이 하는 행동이기 때문이야. 다른 사람이라면 네 말에 분노하지 않을 거 같아? 이게 뭔 개소리냐고 하지 않을 거 같아? 그렇다면 그건 아직 네가 나 말고 다른 사람에게 이래본 적이 없다는 거겠지. 너는 사람을 봐가면서 행동을 취하는 타입일 거야, 그렇지? 그런데 지후야. 때로는 네가 상대방에 대해 판단한 게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알아둬. 막무가내로 그렇게 굴다가는 언젠가 크게 당할 수도 있으니까."
예를 들어 내가 지금 네가 한 말들을 녹음해둬서 다른 사람한테 들려준다면 어떻게 나올지 참 궁금하네. 그렇게 생각한 민아는 방긋 웃었다. 그럼 정말 즐거울 텐데, 그렇지? 그게 네가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이 듣는 거라면 정말 즐거울 거야.
"나는 시말서를 써본 적이 무척이나 많아. 넌 내가 무슨 짓을 해도 그래봤자 유천영이라고 생각하고 연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연기라는 말에는 좀 어폐가 있단다. 나는 그냥 이렇게 사는 것일 뿐이거든. 유천영도 나랑 똑같을 뿐이고, 그저 신분은 하나로 통일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유천영이라는 이름과 성격을 쓴 것 뿐이지 걔가 주체인 건 아니야. 오히려 걔가 나보다 못하지. 걔는 다른 사람으로 산다는 명제밖에 가지지 못한 애거든. 성격도 없는 애가 유천영이지. 어쨌든 나는 유천영처럼 하루 쓰면 사라질 애가 아닐 수도 있고, 다른 애처럼 하루 쓰면 사라질 애일 수도 있는데 그 결정권은 나한테 있으니 조심해. 나는 이런 걸 참지 않는 성격이고, 나는 지금 며칠은 더 이대로 있기로 했으니까."
만약에 내가 널 때리면 너도 반격할까? 너는 나보다 레벨이 높을지 낮을지 아니면 똑같을지 모르겠지만 그 싸움을 아는 사람에게 이 녹음본을 들려준다면 어떨까? 넌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던 건지 알아야했어. 그렇다면 내가 다 녹음하고 있단 걸 알았을텐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고, 네 이미지가 무사하지 않을지도 모르고, 내가 무사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되든 난 정말 즐거울 거 같아. 아직 이런 경우는 체험해보지 못했거든. -
877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3:10:47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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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3:12:46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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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소금주 (I79h2VmV0U) 2021. 3. 21. 오후 3:21:38안ㄴ녕하세요 안녕하세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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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후 3:28:15완전히 잠들었었네... 다들 안녕안녕~~:3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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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3:36:16소금주와 태란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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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3:45:27비설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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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3:45:38오늘 스토리도 별 일 없으면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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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3:47:36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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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3:48:05오늘 일요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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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비나주 (3LCj23j056) 2021. 3. 21. 오후 3:48:06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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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지후 - 민아(천영) (BuXNy5K38I) 2021. 3. 21. 오후 3:49:56"아니요? 우리가 얼마나 봤다고 내가 선배를 어떻게 자세히 알아요? 오히려 모르니깐 이렇게 더 자극해서 알아보는 거지. 뻔한 반응이면 내가 이렇게 나왔겠어요?"
사실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이렇게 자극할 리가 없다.
하지만 매일 인격을 바꾸면서 살아가는 사람이면 한 번 쯤은 자극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게 오늘이었던 거고. 영화나 스토리? 맞긴 맞지. 근데 그걸 내가 어떻게 컨트롤 해? 결국 판단하고 행동하는 건 상대방인데. 나는 감독이 아니야.
"하..결국 그래서 간단하게 요약하면 김민아에게 이렇게 무례하게 굴지 마라. 이런 거죠? 그래요. 이렇게 반응하면 내가 할 말이 없네. 그래 내가 잘못했다. 고의적으로 자극한 건 미안해요."
별말 없이 고의적으로 민아를 자극한 것에 대해서 반박하지 않고 사과를 하는 지후였다.
"근데요. 제가 눈치가 좀 빠른편이라..아 손도 좀 빨라요. 제가. 혹시 못 보셨으려나."
지후는 갑자기 녹음기를 꺼내면서 민아에게 보여줬다.
하지만 녹음기는 꺼지지 않고 계속 작동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었던 얘기가 계속 녹음되고 있었다.
"이거 말없이 훔쳐서 미안하긴 한데.."
그리고는 지금까지 한 녹음을 삭제하지 않고, 저장을 누르고 민아를 향해 건넸다.
"받으세요. 이런 거 원하신 거 아니었어요?" -
888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3:52:18일요일인데 어제 스토리가 중간에 끊겼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이어서 할 예정이에요!
암튼 지후주도 어서 와요! -
889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후 3:54:34다들 어서오세용용
오늘은 정시 참여 가능할 것 같아요 히히 -
890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3:56:30그리고 4월 4일. 그러니까 일요일 저녁에는 그냥 가볍게 놀자판으로 해볼까 생각 중이긴 해요.
진실게임을 돌릴지 왕게임을 돌릴지 다른 게임을 돌릴지는 생각중이긴 한데.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해보고 싶나요?
물론 4월 3일은 예정대로 스토리를 할 생각이고요. 아마 그리 길진 않을 것 같아요.
다음주 토일은 은하주가 개인이벤트를 한다고 하니까 참고해주세요! -
891 소금-훈련 (I79h2VmV0U) 2021. 3. 21. 오후 4:05:25>>0
그에게 수학, 아니 산수는 그저 지겨운 계산일뿐...
제대로 된 능력 성장을 위해서는 능력 사용만 주야장천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론 같은 부분까지 통달해야 한다는 익명의 조언을 듣고, 조금 귀찮지만... 책상에 공책을 꺼내어 수식들을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시간 내에 이걸 끝내려면 머리를 써야 할 뿐만 아니라 손까지 바쁘게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딴생각할 여유조차 없던 상황.
...목표 시간 내로 필기를 끝내자 손목이 아파온다
"이런거 적었다고 약간의 효과가 있긴 한건가?"
중얼거리며 손가락을 튕기자 주변이 어두워지는 정도가 오늘따라 더 큰 느낌이 들었다
기분탓이었나? 집중을 풀고 다시 사용. 역시 평소보다 어두워졌다가 밝아지는게 기분탓만은 아니었다
"있었네."
그럼 이 적어놓은 걸 통째로 외워야 하나 나중에 다시 적어야 되나 고민하다가 나중에 조금 더 고생하게 될 손목에게 미리 사과를 하며
쫘아악 찢어 쓰레기통에 털어넣었다 -
892 민아 - 지후 (LeTHzImbq2) 2021. 3. 21. 오후 4:07:58"모르는 사람한테 그렇게 군다는 건 상당히 좋은 특징이 아닌데, 후배님. 그 상대가 어떤 사람인 줄은 알고 그렇게 굴어야지. 그리고 사과를 받아들이는 건 보류할게. 지금은 별로 받아들이고 싶지가 않아서."
저러다가 나쁜 사람한테 진짜 맞는 수가 있다. 그 나쁜 사람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민아는 손을 펼치며 툭 멱살을 놨다. 녹음기를 보고 눈을 깜박거린 민아는 멱살을 놓은 손으로 녹음기를 받았다.
"아, 그건 다른 건데. 그건 그냥 낡은 녹음기니까 이제 필요없어."
민아는 녹음기를 저글링하듯 이리저리 손에 돌리다가 주머니에 넣었다. 폐기 처분이지만 부수기에는 부품들이 쓸모있으니까 해체해야지.
"그건 실험작이고, 내가 만든 도청녹음기는 달라! 초소형이라고. 그리고 모든 내용이 저장 안 해도 내 컴퓨터에 실시간으로 보내지면서 한 시간 간격으로 파일이 분류되어 자동 저장도 돼. 오늘은 지금 네가 건네준 예전에 부실에 설치해뒀던 걸 새로 만든 걸로 갈아끼우려고 왔을 뿐이지. 너한테도 줄까? 매기기 힘든 값어치지만 어차피 썩어빠져도 저지먼트 부원이니까 그냥 하나 더 만들어서 줄 수도 있어. 실험체가 하나 더 있으면 나도 좋고. 그나저나 그냥 주다니 담이 크네. 이걸로 내가 뭐 할지도 모르잖아?"
이건 나중에 네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거나 부장님에게 보내봐도 OK라는 거겠지? 근데 진짜 어느 쪽이든 반응 궁금하다. 부장님에게 보내면 또 시말서 쓰라고 하시는 거 아냐? ...그건 싫은데. -
893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4:10:354월 1일날에 거짓말게임이 하고 싶습니다.(진지) 진실게임과 반대로 거짓말만 대답하는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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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비나주 (3LCj23j056) 2021. 3. 21. 오후 4:14:51꺄~♡ 왕게임 재밌겠다...딸기카페에서 하는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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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성태-훈련 5일차 (678mpLodlk) 2021. 3. 21. 오후 4:14:57손목 발목에 모래 주머니를 단다. 능력을 발동시킨 후 쉐도우 복싱을 시작한다.
아직은 주먹이 느리다. 아직까지는 느리다. 그러나 머지 않았다. 곧 더 강해질 것이다.
타인의 주먹을 피하는 시늉을 하며 주먹을 내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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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4:19:29어서 와요! 성태주!
>>893 4월 1일은 목요일이라서 제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없고 다른 분들도 아마 다음 날 출근이나 그런 것 때문에. (동공지진) 그래서 평일에는 제가 뭔가를 진행할 수 없어요. 사회인. 힘들어요.
>>894 아마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
897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4:20:24정우:그보다 부실에 뭐가 설치되어있다고?
정우:왜 그런 것을 내 허락없이 설치하는거지? (빠직) -
898 민아(전 천영)-훈련 (LeTHzImbq2) 2021. 3. 21. 오후 4:22:21~오늘의 훈련 보고서~
부실에 도청녹음기 최신 개조 버전 설치해뒀는데, 부실에 도청녹음기 신 버전 설치해도 괜찮아? 게시판 확인이 늦어서 보고서로 올릴게. 그거 정말 유용한데, 나 같이 회의에 지각한 이들을 위해 설치했어. 무려 공짜야. 누가 부실에 잠입하면 뭔 대화를 했는지 알 수도 있다니까? 그러니까 설치해둘게. 내일까지 답이 없으면 허락한 걸로!
-김민아- -
899 성태주 (678mpLodlk) 2021. 3. 21. 오후 4:22:29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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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4:23:50저걸 정말로 보고서로 올렸다는 가정하에 진짜 정우가 경우에 따라서는 정색할수도 있기 때문에 올리지 않는 것을 추천하겠어요.
아무래도 도청은 불법이니까요. -
901 민아(전 천영)-훈련 (LeTHzImbq2) 2021. 3. 21. 오후 4:24:13>>896 그럼 어쩔 수 없죠!
>>897 민아: 그래서 지금 허락 맡으려고 하고 있어.(왠지 부장님 위급한 상황 같아서 답 못하는 그 사이에 허락 맡으려고 올려두는 잔꾀) -
902 지후 - 민아(천영) (BuXNy5K38I) 2021. 3. 21. 오후 4:27:00"그럼 마음대로 하세요."
사과해도 받아주지 않는다는데 내가 어떡할까. 빡빡하게 구시네. 뭐 그냥 마음대로 굴라고 해라.
그리고 적어도 선배한테 맞을 일은 없을 거 같은데.
"녹음기 또 하나 더 있는 줄 알았다니깐."
사실 녹음기가 못해도 3개 이상은 설치돼있다고 생각했다. 그 중에서 하나 찾은 게 방금 지후가 건넨 것이고.
"저는 그런 거 필요 없어요. 제가 첩보요원도 아니고, 현장으로 출동해서 두들겨 패는 게 제 역할인데. 쓸 일 없어요. 그리고 담이 커서 준 게 아니고, 이걸로 뭔 짓을 해도 별로 상관 안 해서 주는 거에요. 방금 사과한 게 선배가 진짜로 불쾌해 하니깐 선 넘은 걸 알아서 사과한 거지, 녹음본이 퍼질까 무서워서 사과한 게 아니라고요."
"여튼 부장한테 보내거나, 내 애인한테 보내든 맘대로 하세요. 아니면 지금 바로 저지먼트 단톡에 한 번 올려보세요. 나도 애들 반응 궁금하네. 시말서 때문에 올리는 거 쫄리시면 저한테 녹음본 복사해서 줘보든가요. 내가 내 이름으로 올려볼게." -
903 안나주 (XnW9mfoha6) 2021. 3. 21. 오후 4:27:50갱신할게요! 다음주는 은하주가 이벤트를, 그리고 4월에는 단체 게임이 대기 중이라는 거군요 기대되네요 :3
그럼 어제그제분 정주행부터 하고 오겠습니다 -
904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후 4:29:29다들 안녕하세요!
-
905 시현주 (FIR4xOH6gU) 2021. 3. 21. 오후 4:33:07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도청기 건은.. 시현은 마음에 상당히 안 들어할 가능성이 높군요. 물론 본인이 접촉으로 상대방의 과거건 뭐건 비밀이건 다 파헤치려 하는 것이나 도청기나 그게 그거이긴..아니 시현이 더 심하긴 합니다만. -
906 민아(전 천영)-훈련 (LeTHzImbq2) 2021. 3. 21. 오후 4:35:58>>0
~오늘의 훈련 보고서~
부실에 도청녹음기 최신 개조 버전 설치해뒀는데, 부실에 도청녹음기 신 버전 설치해도 괜찮아? 게시판 확인이 늦어서 보고서로 올릴게. 그거 정말 유용한데, 나 같이 회의에 지각한 이들을 위해 설치했어. 무려 공짜야. 누가 부실에 잠입하면 뭔 대화를 했는지 알 수도 있다니까? 그러니까 설치해둘게. 내일까지 답이 없으면 허락한 걸로!
-김민아-
생각해보니 이 보고서를 그냥 올리면 모럴 있는 부장님이 나중에 찾아서 떼어버릴 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한 민아는 종이를 갈아서 폐기처분하고 다시 썼다.
~오늘의 훈련 보고서~
오늘은 열심히 능력 훈련을 주로 했어. 결과물이 보여서 뿌듯했지! 언젠간 꼭 3레벨로 올라가고 싶네. 그러면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겠지? 내일은 육체 운동을 위즈로 할까 해. 같이 힘내자!
-김민아- -
907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4:36:43어서 와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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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비나주 (3LCj23j056) 2021. 3. 21. 오후 4:37:11다들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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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4:38:14마음에 들어하는 캐릭터가 있긴 할까요..? 그냥 천영이의 인성을 좋아할 캐릭터가 과연 있을까요...?(자캐성찰 잘 되어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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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4:38:41아, 오타...
위즈->위주.
모두 안녕하세요! -
911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4:40:37일단 웹박수로 비설이 들어왔는데 일단 과거에 그런 것이 있다라는 것은 알겠는데 이건 분명하게 얘기해야 할 것 같은게 이미 죽은 취급이라면 그냥 죽은 사람인 거예요. 학교에도 올 수 없고, 저지먼트에도 가입할 수 없고 그냥 인첨공에서 생활할 수 없어요.
말 그대로 주민등록증이 말소된 사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주민등록증이 말소되어 없으면 사실상 사는게 사는게 아니잖아요? 학생이 아니라 성인이라면 말이에요. 그 흔한 금융거래조차도 불가능하고 일자리도 구할 수 없고 자신의 신분 자체를 증명할 수 없어요. 그런 이를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에서 받아주진 않아요.
ID카드는 말 그대로 인첨공에서 주민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이라서 철저해요. 죽은 취급이 되었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리고 이게 중요한데 지금 그런 행동들이 현대진행형이면 저지먼트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요. 실시간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이를 쓸 수는 없는거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약간 흑막으로 쓰고 싶다면 써달라는 것 같은데 그런 개념은 여기엔 없어요. 그러니까 그 부분은 기대를 하시면 조금 곤란할 것 같아요. -
912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4:54:21그러고보니까 모카고 스토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1년? 캡틴이 직접 쓰시는 건가요!(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빛나는 고양이의 눈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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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4:59:31전에도 말했지만 저도 언제 끝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당연히 제가 창작해서 만드는거죠?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
914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5:00:25오오오오오.
제 비설도 봐주세요! -
915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후 5:02:02은하주 개인 이벤트, 왕게임, 진실게임, 거짓말 게임 모두 기대되는거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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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5:02:09근데 모카고 스토리에는 대충 윗분들 중에 흑막이라거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네요... 그래도 뭔가 챕터처럼 여러 개가 있으면 캡틴의 신묘한 아이디어가 동나지 않는 이상 스레 완결은 저 멀리에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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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5:02:32거짓말게임은 기각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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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5:04:20그러고보니 사회인(힘내세요!)인 캡틴은 회사에 가나요, 컴퓨터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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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5:10:22>>914 확인했어요! 그대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916 그에 대해서는 제가 무슨 말을 하긴 힘들 것 같아요. 아무래도 스토리와 관련된 것이니까요.
>>917 4월 1일에 하는 것이 불가능한거지. 이후에 하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어요. 일단 그 부분은 생각하고 있어요.
>>918 회사에서 사무 업무를 보고 있어요. -
920 시현주 (FIR4xOH6gU) 2021. 3. 21. 오후 5:11:09저는 인첨공의 만우절이 그 주말이었다. 로 가정한다면 거짓말 게임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재택인지. 출근인지는 밝히지 않는다면 사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오늘 가능할지 모르겠군요. 집에 들어가도 피곤하면 졸아버리니.. -
921 비나주 (3LCj23j056) 2021. 3. 21. 오후 5:17:36사생활은 중요하지~
음~ 만우절이 다가오니까~ 미니이벤트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다이스 굴려서 토끼귀가 뿅 자라거나 그런거~♡ -
922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5:18:54>>919 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그렇군요! 힘내세요, 캡틴!
>>920 앗, 죄송합니다... -
923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5:21:07여러분들의 의견.
소중하게 받아들이면서 차후 할만한 것들은 해보도록 할게요! -
924 시현주 (FIR4xOH6gU) 2021. 3. 21. 오후 5:22:24그러면서 시현은 사생활을 캐고 다니니 무척 모순된 것 같다는 현타가 오는군요.
이건 시현이 잘못한 겁니다.
미니이벤트도 할 만하겠군요. -
925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5:42:23일요일이 다 끝나가고 있어요.
다들 월요일을 잘 준비하도록 해요! -
926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후 5:43:58저기 천영주. 더 이상 이으실 생각 없으시면 >>902로 막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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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후 5:47:25갱신과 동시에!!!!
비설 확인 부탁해 캡틴!!!!!!!!!!!!!!(콰과강) -
928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5:50:41>>927 확인했어요. 그대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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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5:50:52그리고 어서 와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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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후 5:52:49오케이!!!
좋아...... 후후후후후후후...... 이제 마음껏 독백을 쓸 수 있겠네:3! -
931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5:56:35일단 전 저녁을 먹으러 갈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
932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후 5:59:41다녀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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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소금주 (I79h2VmV0U) 2021. 3. 21. 오후 6:14:454월4일 이벤트...메모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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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후 6:26:38저녁 먹고 리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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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후 6:29:05똑바로 서라 주말. 왜때문에 자고 일어났더니 저녁 6시반인거지? ;-;
아무튼 갱신~~ 뭔가 중간에 한번 깼던거같기는 한데 다시 자버렸나부다 :3 얼른 답레를 이어와야지..! -
936 소금주 (I79h2VmV0U) 2021. 3. 21. 오후 6:30:09점점 사람이 모이고 있어..1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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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후 6:39:49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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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6:42:38밥을 다 먹고 갱신!
이벤트는 깔끔하게 다음판에서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니 이 판을 터트리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허나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든 되겠죠! -
939 시현주 (jw31n4wnNQ) 2021. 3. 21. 오후 6:50:27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합니다.
.dice 1 100. = 13
높을수록.
가볍게 다이스를. -
940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후 6:51:27어서오세요! 캡틴😀
저는 이벤트 전까지 포켓몬스터 치코리타 플레이를 볼 예정이라..😂😂 -
941 세화-정우 (sQNHnCHa8k) 2021. 3. 21. 오후 6:52:20"좋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다 보면 시간도 금방 갈거야."
너의 말대로 심심하지도 않고. 사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느껴지는게, 그럴싸한 이야기주제를 던지는 건 내가 아니라 너가 더 많이 하는 일이라서 그렇게 자신있게 이야기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해. 이야기에 너무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덧붙여 말하려던 나는 그냥 생각으로만 그쳤어. 그런건 나만 하는 실수지, 남들은 안하는거니까.
너의 물음이 들려와. 그러고보니 벌써 너랑 난 졸업반이구나. 장래에 대한 물음은 어쩌면 당연한걸지도 모르겠어. 대답하기 전, 아주 잠깐동안 뜸을 들이다가 입을 열었어.
"난 실력을 좀 더 키운 다음에 안티스킬으로 갈 예정이야."
정말 안 어울리게 들리는 이야기. 하지만 그건 진심이자, 작년부터 미리 정해둔 장래희망이었어. 장비빨만 믿고 능력훈련을 게을리 하는 안티스킬보다는 능력 훈련도 꼬박꼬박 잘 해둔 고레벨의 안티스킬이 되는 게 목표야. 그래야 정말 위험할 때. 혹은 장비가 무용지물이 될 때, 아무것도 못 하고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황은 나오지 않을거니까.
"음. 그보다 그러면 너는 졸업하고 나면 어디로 갈거야?"
일단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난 다음 나는 고개를 갸웃여. 너는 졸업하고 난다면 무얼 하고 있을까. 안티스킬이 아니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일상을 즐겨나가는 다른 직업들인걸까. 어느쪽이든 그 나름대로의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 -
942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6:54:19치코리타 플레이라. 어릴적에 치코리타를 키운 적이 있어서 괜히 추억이 떠올라요!
암튼 다들 안녕하세요! -
943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후 6:55:34소금주 지후주 캡틴 시현주 안녕안녕~~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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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후 6:55:54어서오세요 시현주! 세화주!
>>942
네? 치코리타를 실제로 플레이 하셨어요..?
캡틴은 멘탈이 굉장히 강하시군요🥶🥶 -
945 시현주 (jw31n4wnNQ) 2021. 3. 21. 오후 6:56:20다들 안녕하세요. 생각해보면 전 어릴 때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만 봤었네요. 게임이라곤 상상도 못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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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정우 - 세화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00:55"안티스킬이라. 저지먼트 활동 경력이 있으면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할 거야. 나도 그쪽은 어떻게 뽑는지 잘 몰라서. 레벨이 높으면 바로 데려간다는 말도 있긴 하던데."
아마 저지먼트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지만 자세히는 모르겠다는 듯이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자료를 찾아서 알려주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안티스킬 본부가 있을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다가 다시 앞을 바라봤습니다.
"무엇을 할진 아직 제대로 생각은 안해봤지만 가능하면 카페를 차려보고 싶어. 물론 그게 나에게 허락이 될진 모르겠어. 부원들이나 친구들에게는 제대로 말을 하긴 힘들지만 이것저것 있거든."
괜히 왼손을 탈탈 털어보이면서 정우는 말 끝을 조금 흐렸습니다. 돈은 충분히 있으며, 배우고자 한다면 충분히 배울 수 있으나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목소리엔 자신감이 적었습니다.
"정 안되면 그냥 연구에 협력하면서 여생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크게 일을 하지 않아도 지원금은 많이 나오기도 하고, 솔직히 이대로 계속 받는다면 아마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거든. 물론 그렇다고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진 않지만 받는게 많으면 해야 할 것도 많거든. 그러다보면 과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이런 이야기도 어쩌면 같은 삼학년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막 들어온 일학년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해도 그저 어지럽게 할 뿐이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와는 다르게 정해진 건 아니란거야. 그 꿈 힘들지도 모르지만 응원할게. 그래도 일년은 같이 활동한 정이 있으니까." -
947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02:10>>944 옛날에야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했으니까요. 상성도 잘 몰라서 그냥 원픽으로 공격키만 누르면서 싸우기도 했고요. 그래도 골드버전은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니었거든요. 그냥 하나만 집중적으로 키우면 레벨빨로 다 엎어버릴 수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리아코가 더 쉬웠던 것 같지만 기분 탓일 거예요!
아무튼 7시 30분까지 체크받아요! -
948 소금주 (I79h2VmV0U) 2021. 3. 21. 오후 7:03:28췌에에에에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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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후 7:05:46나도 체크체크~~ 답레는 진행 끝나고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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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후 7:05:57>>945
저도 게임이 있으리라곤 생각을 못했어요. 보니깐 애니보나 게임이 더 먼저 나왔던..😂😂
>>947
그렇긴 그렇죠! 포린이들은 원톱만 하나 지정하고 레벨빨로 엎는 게 국룰이니깐! 하지만 그래도 저는 브케인 골랐어요. (진지)
체크! -
951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07:15소금주 세화주 지후주 셋 다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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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후 7:08:34저도 체크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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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비나주 (2PBED1yi7E) 2021. 3. 21. 오후 7:08:57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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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12:24노을주와 비나주도 체크!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
955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후 7:12:48어서오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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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후 7:15:37노을주랑 비나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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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성태주 (678mpLodlk) 2021. 3. 21. 오후 7:18:22체크!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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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후 7:19:03갱신하면서 체크할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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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후 7:19:04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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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후 7:19:46다들 안녕안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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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소금주 (I79h2VmV0U) 2021. 3. 21. 오후 7:19:56오신분들 안녕하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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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20:04성태주와 태란주 둘 다 어서 와요!
체크 넣을게요! -
963 시현주 (jw31n4wnNQ) 2021. 3. 21. 오후 7:20:53갱신하며 체크합니다. 빨리 들어가고 싶은데 맘대로 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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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21:04오늘 이벤트는 다들 아시겠지만 여명의 기습 상태에서 시작되는 거예요.
다들 자신의 캐릭터의 위치가 어디인지 다시 한번 떠올려주세요!
연구소 밖에 있는 이들도 있고 연구소 안, 지하2층에 있는 이들도 있을 거예요.
어제 참가하지 못하고 오늘 새로 참가하는 분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다 연구소 밖에서 시작이에요. -
965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21:19시현주도 어서 와요!
체크 넣을게요! -
966 안나주 (XnW9mfoha6) 2021. 3. 21. 오후 7:23:25저도 체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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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24:25그리고 오늘 이벤트에선 기본적으로 여러분들이 행동하는 도중에 0~20 다이스를 굴리게 될 수도 있어요
0~10은 실패, 11~20은 성공이에요.
다이스값에 따라서 해당 상황에 맞는 이벤트가 발생하게 될거고 그에 맞춰서 각각 행동하시면 된답니다.
기본적으로 레스는 그대로 쓰되 제가 다이스를 돌려달라고 하면 돌려주세요! -
968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24:49안나주도 어서 와요!
체크 넣을게요! 안나는 연구소 밖에서 시작하는 점만 기억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969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7:25:55체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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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후 7:26:08태란이가....... 어디였지..(까먹음)
그리고 확인햇어 캡틴!!!>:3 -
971 노을주 (XM5J65digg) 2021. 3. 21. 오후 7:26:25오늘도 엄청엄청 기대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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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27:03태란이는 연구소 밖이었죠!
어서 와요! 천영주! 그리고 천영주. >>926을 확인해주세요! -
973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28:22그리고 정우가 기본적으로 여명과는 싸우지 마라고 지시를 내렸지만 사실 안 들어도 괜찮아요.
일단 권장사항이긴 한데 행동의 모든 판단은 캐릭터들에게 주어지고 어떻게 행동할지도 캐릭터들에게 달려있어요.
다만 그에 대한 결과값이 항상 좋게 나온다는 법은 없으니 그 점은 고려하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아무튼 그래요! -
974 세화주 (sQNHnCHa8k) 2021. 3. 21. 오후 7:28:49성태주 태란주 시현주 안나주 천영주 어서와~~ 오늘도 ㅂ북적북적하니 반응레스 보는 맛이 있겠어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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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시현주 (qWpELgVWaE) 2021. 3. 21. 오후 7:30:29잠깐.. 그럼 시현은 연구소 안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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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시현주 (qWpELgVWaE) 2021. 3. 21. 오후 7:31:00다들 어서오세요. 어제 비가 왔어서 그런가. 좀 춥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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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요안나: 훈련 (XnW9mfoha6) 2021. 3. 21. 오후 7:31:02>>0
세상에는 신기한 식물이 많이 있습니다. 물에 닿으면 투명해지는 것, 씨앗을 8m 이상 멀리 날려보낼 수 있는 것, 씨앗 상태에서 몇 백년을 살아남아 싹을 틔우는 것...
어떤 꽃은 인화성 수액을 생성해서, 햇빛에 닿으면 불이 붙는다고도 해요. 발화점이 겨우 35도밖에 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포함한 주변을 태워버린다고요.
하지만 그 식물의 씨앗은 인화성 물질로 보호받고 있어서, 경쟁자도 없는 비옥한 땅에서 편안하게 싹을 틔울 수 있다고요.
오랜만에 옛날에 쓰던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양장으로 된 식물 백과사전을 발견했습니다. 뭔가 새로운 내용이 있을까 싶어서 살펴봤는데, 지금 구비하고 있는 책이 훨씬 내용이 풍부하네요.
보육원이 거의 항상 경영난에 휘청였던 걸 생각하면 어린이용 사전을 사줬다는 것 자체로 드문 경험이었죠. 그래서 버리지 않고 상자 안쪽에 숨겨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 페이지에만 손자국이 많이 나있는걸까? 책배를 보면 확실히 그 근처만 부풀어있습니다.
의아한 눈으로 페이지를 훑어보다, 다시 그 꽃이 설명된 쪽을 펼쳐 읽어봅니다.
시스투스.
//시작하기전에 훈련만 올릴게요!(눈치 -
978 지후주 (BuXNy5K38I) 2021. 3. 21. 오후 7:31:2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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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안나주 (XnW9mfoha6) 2021. 3. 21. 오후 7:32:04>>968 확인했습니다!
그나저나 기관단총이라니 엄청 본격적인걸 가져왔네요.... 부장님 화이팅 -
980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33:12시현이는 연구소 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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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33:29아무튼 시간이 되었으니 스토리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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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태란주 (Y8RESUr4Zc) 2021. 3. 21. 오후 7:34:19태란이는 밖이었구나! 좋았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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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37:42[연구소 밖]
모두가 어떻게든 각자의 루트로 연구소에 도착했으면 생각보다 조용한 분위기를 발견할 수 있었을겁니다. 딱히 누군가가 점령했다기보단 정말로 조용해서 습격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허나 방해전파라도 쏘고 있는지 핸드폰의 전파상태가 엉망이어서 연락을 서로 주고받을 수 없었습니다.
일단 입구를 막고 있는 이는 딱히 없어보였고 근처에도 서 있는 여명의 멤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입할 수 있는 루트는 바로 앞에 보이는 정문, 그리고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뒷문이 있는 부분, 그리고 수많은 1층의 방의 창문입니다. 창문을 깨서 들어가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혹은 그냥 이대로 관망을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테고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연구소 안]
연구소 안에서 보람을 데리고 도망친 이들은 머지 않아 저 뒷편에서 커다란 폭발소리가 들리고 강한 돌풍이 주변을 스쳐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겁니다. 그 때문에 뒷쪽에 있는 스탠드 하나가 흔들리다가 땅에 떨어지고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에 보람은 깜짝 놀라 두 귀를 꽉 막았고 눈을 감았습니다. 약간의 패닉 상태인 것 같지만 당장 돌발행동을 할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아무튼 복도를 쭉 따라 가다보니 [뇌 치료 연구실]이라고 쓰여있는 방, [창고]라고 쓰여있는 방, 그리고 저 앞쪽에 윗층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단이 보입니다.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여명과 싸우는 것도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지요.
/각각의 위치에서 8시 10분까지! -
984 태란 - 이벤트 (Y8RESUr4Zc) 2021. 3. 21. 오후 7:40:19>>0
"이걸 어쩐다...."
태란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된 거,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되는 것 같았다. 창문으로 시선을 돌린 그가 황급히 창문을 움직이려고 했다.
열 수 있다면, 열어서 들어갈 생각인지도 몰랐다. 괜히, 여명의 멤버들을 더 모을 수는 없었으니까. -
985 민아 - 지후 (LeTHzImbq2) 2021. 3. 21. 오후 7:40:52"그래, 그래."
계속 이기려드는 이 후배님이 참으로 귀여웠다. 굉장히 어려보이기도 하고. 1살 차이지만?
"그러니까 그거네. 병 주고 약 주고. 대충 이 느낌 맞지 않아?"
딱 그 느낌이지. 상대방 도발하거나 해서 유형 알아내고 사과한 후 거기에 맞추는 느낌. 내가 특이케이스이긴 해도 그닥 좋은 후배님은 아니지만 의식이 허용된 범위를 보니 어차피 자신도 착하지는 않아서 상관없다. 저지먼트의 수치라는 소리는 오히려 자신이 더 받을 것 같고. 아마. 그래도 후배님은 내가 병이라면 한 사발 들이켜도 약은 들이키지 않는다는 걸 알아줬음 해.
그나저나 뒤에는 생각만 했지 말한 적은 없는데. 눈치가 있긴 있구나. 손이 빨라서 내가 못 보는 사이 책상 아래 있던 걸 훔쳤다는 건 좀 무리수였지만 넘어갈게?
"후배님 애인 있었어? 없는 거 같은데. 있다고 해도 지금 상대는 정말 좋아한다는 느낌도 아닐 것 같으니 싫어.게다가 네가 보내면 자수에 자백하는 느낌이라 너를 망치고 싶다면 내가 하는 게 훨씬 더 나을걸? 그래도 걱정 마. 난 무례하고 발칙하지만 귀염성 있는 후배는 지켜보자는 주의거든. 그러니까 미뤄둘래." -
986 민아(전 천영)주 (LeTHzImbq2) 2021. 3. 21. 오후 7:42:03꾸앗. 늦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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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44:25>>984 태란주 다이스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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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태란 - 이벤트 (Y8RESUr4Zc) 2021. 3. 21. 오후 7:45:23아하 다이스가!!
.dice 0 20. = 5
제발.. 제발 성공 띄워라 다이스... 성공을 띄우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을테다.......... -
989 한 지후 (BuXNy5K38I) 2021. 3. 21. 오후 7:45:58"..정말로 여명이 습격한 곳 맞아..?"
왜 이렇게 조용해? 적어도 경비인원이랑 한바탕 벌인 흔적 정도는 있어야 되는 거 아니야? 하지만 안에 여명이 있는 건 확실해. 왜냐면 지금 휴대폰으로 연락이 불가능하거든. 아마 여명이 저지먼트의 커뮤시케이션을 막기 위해서 손을 쓰고 있는 게 분명해.
일단 내가 들어갈 수 있는 루트는 정문,뒷문, 그리고 방의 창문이야. 정문은 너무 대놓고 들어가는 거라 녀석들에게 발각될 수도 있어. 어디선가 보이지 않는 시선이 있겠지. 그렇다고 창문을 깨서 들어가는 건 더 위험해. 요란한 방법이라서 소리 때문에 금방 들키거든.
"역시 차악은 뒷문이군."
뒷문으로 가자. 아마 여명이 우리가 이런 고려를 해서 뒷문으로 갈 줄 알고 뒷문에도 병력을 배치해뒀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앞의 정문과 창문은 그걸 고려해도 위험성이 너무 높아. 나는 어떻게 봐도 뒷문이 차악이라고 생각해.
뒷문을 통해 진입하려는 지후였다. -
990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46:13>>989 지후주 다이스 굴려주세요!
-
991 한 지후 (BuXNy5K38I) 2021. 3. 21. 오후 7:48:22>>989
.dice 0 20. = 17 -
992 김소금 (I79h2VmV0U) 2021. 3. 21. 오후 7:48:43표시된 곳으로 도착하긴 했으나..
"..왜 안터지는거지?"
추가로 연락을 보내려고 해도, 받으려고 해도 휴대전화가 먹통이 돼버렸다
그 해와 달 그놈들이 손을 써둔건가? 아니면 연구소 자체 보호를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놓는건가?
거기다가 문제가 생겼다는 연구소 주변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조용했다. 누가 숨어있기라도 하듯이, 마치 지난번 작전에서처럼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
"...없는?"
좋아. 벨튀전법이다!
어느 부원은 정문으로 들어갈테고 또 다른 부원은 창문으로 들어갈테고, 후문도 있겠군.
어디보자... 적당한 사이즈의 돌맹이가... 이거면 되겠어. 가장 잘 깨질 것 같은 창문으로 잘 조준해서.. 투척!
던짐과 동시에 이번 저지먼트 활동 시말서 내용 1페이지 분량을 떠올리는 소금이었다
누군가가 설명을 요구할때 이렇게 답하겠지, 긴급피난이다. -
993 민아 - 이벤트 (LeTHzImbq2) 2021. 3. 21. 오후 7:49:06>>0
와, 조용하다, 조용해. 연락은 안 돼고. 통신 차단이라도 할 수 있는 걸까?
조금 떨어진 데에서 지켜보던 민아는 도르륵 눈을 굴리며 생각에 잠겼다. 들어가도 되겠지. 들어갈까? 위급 상황이라면 지원 좀 하러 왔다고 하면 되겠지? 아, 몰라. 걍 시말서 쓸래.
민아는 연구소 안으로 달려갔다. -
994 김소금 (I79h2VmV0U) 2021. 3. 21. 오후 7:49:15아 다이스 다이스 .dice 0 20. = 19
-
995 시현-이벤트 (2M/OEHTpx6) 2021. 3. 21. 오후 7:49:43솔직히 말해보면... 저는 무리임다! 전투는 절대 무리임다! 나도한방 너도 한방 이런 것도 아니고 그런검다! 패-닉은 아니지만 머리속에서 종알종알 속으로만 떠들어대는 시현은 보람을 보고는 별로 원하지 않겠어도 잡으십쇼.(지금은 능력을 쓰진 않고 있다) 라고 말할까를 고민하면서(나름 괜찮을 검다. 라고 되도 않는 말을 해보려 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 듯합니다.
연구소 밖으로 빠져나가려면 위층으로 올라가야하는게 맞는데.
그걸 여명이 모르겠슴까?
"저 연구소 쪽을 조금 확인해 봐야겠슴다.."
그렇게 말하면서 뇌치료 연구실 문에 손을 대고 능력을 슬쩍 써보려 하는군요. 막 열었다가 안에서 머가 휙 튀어나오거나 저 계단으로 가다가 뒤에서 열려버리면 저도 모르게 왁 하지 않겠슴까? -
996 주란주 (Z9Tqy2WAgM) 2021. 3. 21. 오후 7:49:51우아아아아악 갱신!!!!! 지금 참여 가능할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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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민아 - 이벤트 (LeTHzImbq2) 2021. 3. 21. 오후 7:49:54>>993
.dice 0 20. = 15 -
998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50:07>>992 소금주는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993 정확하게 천영이는 어디로 들어가는건가요? 연구소 안으로 달려간다고 되어있지만 어느 루트를 통해서 들어가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주시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
999 민아 - 이벤트 (LeTHzImbq2) 2021. 3. 21. 오후 7:50:24다들 다이스를 안 굴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와요! -
1000 Captain ◆ABgtXke9Vs (aUng9Skoio) 2021. 3. 21. 오후 7:50:45>>996 어서 와요! 주란주!
네! 참여 가능해요! 8시 10분까지 레스를 쓸수 있다면 반응을 바로 달아주시면 되고, 힘들 것 같으면 어디로 갈건지만 가르쳐주셔도 괜찮아요. -
1001 시현-이벤트 (2M/OEHTpx6) 2021. 3. 21. 오후 7:51:23갑자기 생각난 것인데. 현재 연구소 안에 시현만 있는 건가 의심되고 있습니다.
시현: 저 물리 없슴다! 살려주십셔!
시현주: 근접전에서 접촉하고 상대방도 모르는 상대의 약점을 푹 찔러야 하는 사태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