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429> [All/일상/느와르/플러팅/현대] Red Moon :: 30 (1001)
◆1OboFv7tJY
2021. 2. 5. 오후 6:12:07 - 2021. 2. 21. 오후 3: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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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OboFv7tJY (cOCdL74s2E) 2021. 2. 5. 오후 6:12:07• 해당 스레의 모든 묘사, 일상, 설정 등은 17세 이용가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상황극판의 기초적인 룰을 꼭 따라주세요.
• 캡틴도 사람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와 관련된 바뀌었다면 하는 점 등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세요.
• 스토리가 없고 이벤트가 있는 일상 스레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도 진행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와주세요.
• 부당한 비난, 친목 등 부적절한 웹박수의 내용은 통보 없이 공개처리 될 수 있습니다.
• 지적은 부드러운 둥근 말투로! 우리 모두 기계가 아닌 한 명의 사람입니다. 둥글게 둥글게를 기억해 주세요! ・ิ▽・ิ
• 친목과 AT는 금지 사상입니다. 중요하니 두 번 이야기 하겠습니다. 친목과 AT는 금지 사항입니다!
• 서로에게 잘 인사해 주세요. 인사는 언제나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위 ]
노출 - 2등급
수위 - 2등급
비속어 - 3등급 (단, X처리 등 필터링을 사용하여 적절하게 조절한다)
폭력 - 3등급
기타 - 1,2 포함 전부
※ 모든 수위 관련 묘사는 행위 등의 표현을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고 최대한 돌려서 표현한다. 만약 수위가 올라가는 등 조절하기 어렵다면 장면을 건너 뛰는 등의 방식으로 생략하도록 한다.
※ 만일 수위 기준을 지키지 않는 참치가 있다면 1차로 경고하며, 이후 같은 참치에게서 동일한 일이 발생한다면 해당 참치의 시트를 내리도록 한다.
[ AT ]
1. 특정 인물의 말이나 행동에만 반응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든 이들에게 통일된 반응을 보여준다.
2. 일상을 구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함께 돌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참치에게 간단하게 이야기 해준다.
3. 일상을 구할때 특정 인물과 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거나, 단기간 내에 자주 돌렸던 것 같다면 잠시 보류해 두고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일상을 돌린다.
4. 독백 반응 여부와 관련하여 개인이 한번씩 생각해본다.
Red Moon 위키 (크로엔주의 활약으로 세워진 위키입니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Red%20Moon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752/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210/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912/recent
캡틴 웹박수 = http://yaong.info/ask/ohho -
1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14:53터지기 전에 새판 올리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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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1:15:09갱신해 두겠습니다.. 답레는 메모리 증설 전에 다 쓰지 못할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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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ㅈ³ (axtJz..XrM) 2021. 2. 11. 오전 1:15:17에키주 정말 염치없고 죄송한데 선레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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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16:02situplay>1596246333>1001 루이스주의 감안안도 발언에 YZ주는 숨죽일 수 밖에 없었다. 가드를 단단히 여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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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1:16:39그보다.. 툭 건드리지 않았다는 것처럼 말씀하시곤 자꾸 툭툭 건드리셔... (지긋이) 정말로 감안안도. 원피스 입혀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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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키드나주 ◆B/WA/edw1M (gbYugVue7k) 2021. 2. 11. 오전 1:16:55네에~ 선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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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17:01메모리 증설은 없고...토요일에 서버점검한다는 공지가 있네요:3
다들 다시 어서오세요:3 -
8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18:33>>5 우리집 개망나니 탈의실에 안들어가려고 버틸거에요....:3 (죄송해짐) 그그그그 제가 최대한 우리집 개망나니를 붙잡겠...(루이스주:그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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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21:42아까 답레쓰면서 생각했던 건데 루이스가 머리 안묶는 이유가 혹시 우리집 개망나니가 머리를 쓸어보거나 하는 걸 자주해서 그런건가요?:3 (문득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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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루이스 - 와이즈 (8Ng2b3bmGQ) 2021. 2. 11. 오전 1:22:37머리카락 사이에서 물씬 올라오는 앵두향이 한 입 가득 베어물어도 시원찮을 만큼 감미로웠다. 당신을 유혹하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결국 당신은 참지 못하고 한 입, 그녀의 목덜미에 진하게 고여 있는 그 향기를 한 입 베어물었고. 흠칫 하며 떨리는 살 끝으로 애써 가라앉힌 그녀의 호흡이 또 살며시 데워지는 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 말 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복수는 당신이 차키를 집을 때 되돌아왔다. "그런가요." 하는 말끝에는 그녀의 손 끝이 부드럽게 당신의 턱끝에 와닿는 게 느껴졌다. 시선을 들어보면, 어느새 그녀의 고운 얼굴이, 색이 옅은 속눈썹이, 그 아래서 히물거리며 보석처럼 빛나는 붉은 눈동자가, 그것이 담겨서는 살며시 눈웃음치고 있는 눈매가, 조금 장난스러운 미소를 띤 입술이 숨 섞일 거리까지 다가와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그녀는 이번에는 자신의 입술에 서린 향기를 당신의 입에 물려주었다. 쪽, 하고, 입술이 장난처럼 가볍게 스쳤다. 잠깐의 감질나는 접촉을 안겨주고 물러서는 그녀의 얼굴에 걸린 옅은 미소가 조금 장난스러워 보인다.
"그럼 이제 가요." 하고, 그녀는 차 문을 달칵 열었다. -
11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gbYugVue7k) 2021. 2. 11. 오전 1:23:26에키드나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다른 곳으로 빠지지 않고 자신과 소중한 계약자의 보금자리로 발걸음을 향한다. 늘 어딘가에 들렸다가 늦은 시간에나 돌아오던 그녀는 요 며칠은 밤이 깊어지기 전에 꼬박꼬박 집에 돌아오곤 했다. 마치 집에 홀로 있을 계약자를 생각해주는 것처럼.
오늘도 변함없이 발걸음을 서둘러 집에 돌아온 에키드나는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문에 달린 열쇠구멍에 밀어넣는다. 딸깍하는 소리를 내는 문에서 열쇠를 뽑아낸 에키드나는 주변을 쓱 둘러보며, 일과처럼 혹시나 자신을 뒤쫒아온 이가 없는지 확인을 한 에키드나는 천천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다.
" 지젤 프로스트, 귀염둥이. 나 왔어 ☆ "
에키드나는 다정한 목소리로 집 안에 자신의 목소리가 제대로 울려퍼질 수 있게 말하곤 손을 움직여 문을 잠근다. 방범에 대한 것은 철저하게, 아니 기왕 무언가를 한다면 철저하게 하는 그녀의 성격대로였다. 아무튼 문단속도 마무리 한 에키드나는 걸치고 있던 검정색 가죽 자켓을 벗어 대강 의자에 던져두곤 지젤이 어디 있을지 찾는 듯 두리번거린다.
" 지젤, 집에 있는거지? "
나간걸까, 에키드나는 궁금한 듯 중얼거리며 두리번거리는 것으로 자신의 계약자의 흔적을 찾으려 한다. 금방이라도 보고 싶다는 것처럼. -
12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1:24:22>>9 와이즈의 입으로 루이스에게 물어보면 루이스가 홍당무가 돼서는 대답을 못 할 테니, 루이스주가 말씀드리자면..
그것도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이유로는 와이즈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가 있다네요..
>>>제가 최대한 우리집 개망나니를 붙잡겠...<<<
네, 와이즈주께서 잘 예측하셨습니다.. 그거 아니에요.. -
13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27:39(재차 사망)
>>12 으윽 윽 루이스 으윽.....(죽어버림) 첫번째 이유는 예상했는데 두번째 이유가 강하군요. 네..OTL 루이스주도 무리하고 계시니 답레는 천천히 드릴게요...:3 (시체로 답레쓰러감) -
14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1:31:31아뇨,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리한다기보단 방황하고 있는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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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지젤 - 에키드나 (axtJz..XrM) 2021. 2. 11. 오전 1:34:13지루할 틈이 없는 하루였다. 오래간만에 본가에서 연락을 취해왔고 혼자 지내는 것이 여러모로 편한데다가 본가의 가르침과는 영 다른 길을 걷고 싶었기에 일찍이 집에서 떨어져나온 지젤이었기에 본가에서 오는 연락이 영 달갑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무슨 일일까 싶어 자세한 사정을 들어보니 본가에서는 어서 빨리 지젤이 한 사람의 구성원으로서 지내길 바란다는 뜻을 비춰왔다. 결국 그런 삶은 내 방식과 맞지 않는다며, 살고싶은대로 살게 두라고 말하며 자기변호를 하는 것은 전부 지젤의 몫이었다.
" 여기있어 - "
지쳤다. 지젤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밍기적밍기적 침대에서 나와 이불을 두르고 천천히 거실로 나왔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점점 온 몸을 잠식한다. 200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와도 싫은건 싫은 것이다. 게다가 본가의 입김이라면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지젤은 어쩌면 살아가는 시간동안 계속해서 이렇게 압박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새 울적해졌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지금 당장의 일이니까. 지젤은 두르고 있던 이불을 활짝 펼치고 몽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들어올래? " -
16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34:36앗엇앗...무슨 일 있으신가요?...방황이라니...:3 어...(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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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1:41:02아 그러니까 그게 걱정하실 건 아니고 잠 못 들고 잠비가 되어 방황하고 있다는 거니까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이러다 잠 오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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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bvBxmF2HiI) 2021. 2. 11. 오전 1:42:38" 거기 있었구나. 혹시나 밤마실이라도 나간건가 했는데. "
에키드나는 밍기적거리는 걸음걸이로 걸어나오는 지젤을 발견하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준다. 지젤을 발견한 몸은 망설임 없이 지젤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들어올래?' 라는 짓궂은 말과 몽롱한 지젤의 미소에 화답하듯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 당연하지. 내가 널 마다할 리 없잖아? "
자연스럽게 두르고 있던 이불을 펼치고 몽롱한 미소를 짓고 있는 지젤에게 부드럽게 대꾸를 한 에키드나는 얌전히 그 속으로 파고들어 지젤의 가녀린 몸을 감싸안는다. 그리곤 일종의 의식처럼 지젤의 이마와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맞춰주려 한 에키두나는 슬그머니 지젤과 눈을 마주한다.
" 최대한 빨리 온다고 서두르긴 했는데.. 너무 늦었으려나? 오늘은 뭐 하면서 보냈어? "
에키드나는 부드러운 손길로 이불 속에 덮여있는 지젤의 등을 부드럽게 손 끝으로 쓸어내리며 물음을 던진다. 내가 모르는 너의 하루를 알고 싶어, 그것도 가지고 싶어. 그런 의미가 담긴 말을 건낸 에키드나는 부드럽게 지젤을 자신에게 밀착시키려 했다.
" 힘들면 들어가서 이야기 해도 괜찮고. ☆" -
19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43:14(이래서 간이 작은 사람의 걱정은 설레발입니다..) 그, 무리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졸릴 기미가 보이면 바로 주무세요. 루이스주:3 오늘은 땡깡을 부리지 않겠어요(?)(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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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1:45:11그렇게 걱정해주시는 거.. 간 작은 걱정이라는 말에 반박은 못하겠지만... 그러니까.. 기쁘긴 해요, 조금.. 네..
내가 홍당무가 된다.. 졸리면 바로 잘게요.. -
21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ayau.89RCM) 2021. 2. 11. 오전 1:45:19답레는 느긋하게 주셔요, 지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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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50:57>>20 o0o 왜 루이스주가 홍당무가 되신거야ㅋㅋㅋㅋㅋㅋ 기뻐하시면 다행이지만요:3 자,그러니까 꼬옥이나 해주시죠 선생님. 오늘 한번도 안해줬어(대체)(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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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1:53:36>>22 응, 그랬었어요...?? 네, 이리 오세요.. (꼬오기) (꼬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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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와이즈 - 루이스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57:31망가트리거나, 아니면 기어코 자신이 그녀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근잘근 씹어삼키고 싶은 음습하고 긍정적이지 않은 충동이 여자의 속내에서 술렁거리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절절하게 느껴졌다. 그녀의 체향과 그녀의 온기는 전신의 통각을 훑어내는 통증에서, 참아내기 힘든 충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그 결을 바꾼지 오래였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녀가 아무말 없이 고개를 들었을 때 여자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네, 하는 여자의 대답이 목구멍 너머로 침몰했다. 대신 나른한 기색이 짙도록 내리깔고 있던 눈매 속에서 여자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턱 끝에 와닿는 그녀의 손 끝을 따라 씹어먹을 듯이 짚어내며 그녀를 향해 들어올려졌다. 물끄러미 치켜올라가자, 여자의 눈매는 언제 나른하게 내리떴냐는 듯 날카롭고 예리한 기색이 짙었다. 퍽 예쁜 그녀의 얼굴과 장난기를 담은 그녀의 입술까지 빼놓지 않고 눈으로 짚어내던 여자는 고개를 한쪽으로 틀어내며 그녀의 이름을 부르려했다. 금방이라도 숨이 섞일 것 같은 거리여서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애타는 기분에 자신의 입술을 혀끝으로 축여냈다.
"읏.."
장난처럼 스치는, 감질나는 접촉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어떤 말도 꺼내지 못하고 낮게 침음하며 건져올린 차키를 손에 쥔 채 그 손을 자신의 눈두덩이 위에 올렸다. 젠장, 하고 여자는 상스럽지 않은 욕설을 툭 떨궈내며 손으로 눈두덩이를 몇번 문질러냈다. 웃기지도, 재미있지도 않은 그녀의 감질나는 접촉에 자신이 애닳아하는 걸 알고 있을텐데. 당신은 정말이지. 여자는 차 문을 여는 그녀의 모습을 물끄러미 씹어먹을 것처럼 바라보다가 차문을 열고 몸을 빼내고 뒤이어 잠금을 잊지 않았다.
"당신, 너무한 거 알아요?"
루이스에게 다가붙으며 여자, 와이즈 지킬이 무뚝뚝한 얼굴로 뇌까려낸 말이었다. -
25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1:59:11>>23 (만족스러움)(부둥둥) 말해놓고 민망하기는 한데 말이죠....: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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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지젤 - 에키드나 (axtJz..XrM) 2021. 2. 11. 오전 2:12:53" 나갈까 하다가도 그냥 있었어. 곧 있으면 네가 돌아올 시간이니까. "
요즘들어 부쩍 집에 있는 일이 늘었다. 집 밖에 나간다고 해도 뭔가 할 일이 있는것도 아니었으며 집에 있으면 확정적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제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지젤이 굳이 집 밖에 나가는 일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불로 몸을 감싸고 가볍게 키스하고나면 지젤은 들키지 않게 습- 하고 숨을 들이 마셨다. 다른 사람의 냄새는 나지 않는다. 오직 장미향과 제 몸에서 나는 냄새만이 날 뿐이었다. 지젤은 좋아, 합격. 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간지럽다는듯 웃었다.
" 일단 옷부터 갈아입고 씻고와. 나갔다오면 그거부터 해야지. "
지젤은 잔소리를 하듯 그렇게 말하며 이불을 들춰냈다. 하루종일 집 밖에 나간 일이 없는 지젤이라도 지젤은 하루에 두 번 꼬박꼬박 샤워를 했고 특별한 날에는 그 횟수가 늘어났다. 어서 씻고오라며 등을 떠민 지젤은 몸을 돌려 거실로 향했다. 침대에 늘어져있을까, 바닥에 엎어져 있을까 그도 아니라면 소파에 누워있어볼까. 지젤은 꼬르륵 소리가 나자 냉장고를 열어 혈액팩 하나를 꺼내 입에물곤 소파에 늘어져있기를 선택했다.
" 오래걸려도 되니까 꼼꼼하게 씻어! " -
27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2:13:37(프로 관전러 자세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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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2:15:03희희... (약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중)
(답레 쓰면서 겸사겸사 관전자세) -
29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2:16:48>>28 (어찌됐든 저렇게 말해도 우리집 개망나니는 다 좋다고 해요. 지가 지레 겁먹는 것 뿐이지..:3) 루이스주가 재미있으면 됐어..희희하시는 루이스주 귀여워잉;^; (팝콘 입에 넣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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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2:20:18>>29 (앙냥냥) (무릎위로 폴짝) (꼬리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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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2:21:41>>30 으읅..귀여워...앙냥냥이래;^; (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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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2:25:04>>31 (그르릉그르릉그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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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ㅈ³ (axtJz..XrM) 2021. 2. 11. 오전 2:25:45지옥의 텀... 저주한다.. 저주해.. 원통하다.. 원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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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2:26:10>>32 희희..(부비적)(꾸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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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2:26:52지젤주 텀은 어쩔 수 없는 것이거늘...;^; 힘내세요...(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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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루이스 - 와이즈 (8Ng2b3bmGQ) 2021. 2. 11. 오전 2:36:32"그래서 섭섭했어요?"
당신이 무뚝뚝한 얼굴로 말을 툭 꺼내놓는 모습을 보고도 루이스는 장난스런 기색을 거두지 않았다. 그녀의 팔이 부드럽게 당신의 팔에 얽하면서, 그녀의 손이 당신의 손에 부드럽게 쥐어지는 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그녀는 먼저 깍지를 끼지는 않았다. 당신이 깍지껴 주길 기다리고 있기라도 한 듯이. 그러면서 루이스는 당신에게로 고개를 돌려선, 빙긋이 웃어보이는 것이다.
"오늘 밤에."
이것은 그녀의 소소하고 사소한 앙갚음인 모양이다. 조그만 장난을 주고받으면서, 오늘 밤에 주고받을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놓는 것 같기도 했다. 그녀는 당신의 손을 잡지 않은 반대쪽 손을 뻗어서, 당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주며 당신을 달래려 했다.
"마음껏 들어줄게요."
손 끝에 묻은 앵두향이 옅다. 그녀는 번화한 빛을 머금고 활짝 열려 있는, 지금도 사람들이 몇 명이고 드나들고 있는 백화점의 정문을 고갯짓했다.
"지금은 쇼핑하기. 응?" -
37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2:39:16(영혼)(흐늘흐늘)
선생님 루이스가 요망해요..요망하다못해 발칙해......... -
38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2:48:20아이 재미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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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2:50:10(루이스주가 우리집 개망나니와 날 놀리는 재미를 느끼고 계신다..)
(세상에....아무래도 좋아)
(발칙하게 요망한 루이스도 좋아. 루이스주도 좋아...) -
40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2:52:04...(뜻밖의 좋아 연타에 조용히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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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2:53:49>>40 ? ? ? 답레로 나오게 해야하나.. 착하지. 숨지말고 이리 와요:3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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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2:55:06>>41 (침몰한 곳이 와이즈주의 품 안.) (몸 둥글게 말고 꼬리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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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3:03:43>>42 (심멎)(들숨날숨)(꼭끄랑)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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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와이즈 - 루이스 (L0wTY1cfWY) 2021. 2. 11. 오전 3:09:18섭섭하냐는 그녀의 물음에 여자의 무뚝뚝하고 과묵한 얼굴에 형언하기 힘든 표정이 번져나갔다. 묘한 표정으로 그녀를 올려다보던 여자는 자신의 팔에 감겨드는 그녀의 팔에 와락, 이맛살을 구겨내며 혀끝에서 아니야 하는 대답을 떨궈냈지만 손에 쥐어지는 그녀의 손가락 사이에 자신의 손가락을 얽혀서 당연하다는 것처럼 깍지를 껴서 가득 한껏 움켜쥐었다. 얽혀오는 그녀의 모든 것이 여자에게 언제부터인가 달갑게 느껴졌다. 아니 늘 언제나 달가운 것들이였지만 문득 다시 느낀 것일지도 몰랐다.
"루이스."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자신의 머리를 쓸어주는 그녀의 손길에 답지 않게 잠자코 머리를 쓸어주는 그녀의 손길과 그녀의 행동, 그녀의 얼굴까지 씹어먹을 듯이 짚어내면서 바람막이 주머니에 찔러넣었던 와이즈의 손이 자신의 머리에서 떨어지려는 그녀의 손을 퍽 상냥하면서도 단단하게 쥐어 자신의 입술로 끌어당기려했다. 방금 전까지 자신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으면서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아보이는 당신이 치사하게 느껴져서. 그녀의 마디 끝에 자신의 입술을 대고 나즈막하게 말을 뇌까려냈다.
"오늘 못잘 줄 알아요."
혀끝에 익숙하지 못해서 떨어트려내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당신이 좋아서. 마음껏 들어주겠다는 그녀의 말에 대답처럼 뇌까려낸 말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그녀의 마디 끝에 댔던 입술을 몇번 움직여서 문지르고 나서야 여자는 그녀의 손을 놓아줬을 것이다. 와이즈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은 백화점의 정문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얕게 돌려졌지만 그뿐이었다. 그리고는 와이즈는 깍지 껴서 쥔 그녀의 손을 이끌고 백화점 정문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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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3:10:23이쯤되면 누구의 카운터가 더 강한가를 놓고 토론해도 될 것 같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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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3:16:54(슬슬 셔터내릴 각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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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3:24:57..........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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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3:26:13우리집 개망나니가 저러고 싶대요....(은은)아니 루이스주 3시 30분인데....안피곤하신가요?;^; (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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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3:28:58이제 슬슬 졸리긴 한데요.. 이번 답레는 쓰고 잘 거니까요... 와이즈가.. 안재운대....... (꼬오오옥)
와이즈주는 언제 주무실 거에요..? -
50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3:31:36루이스주 답레 보고 자려구요. 진료소 후딱 갔다와서 몇시간 더 자면 되고...:3
>>오늘 밤에 마음껏 들어줄게요.<< 소리를 들으면 당연히 나오는 반응 아닌가요? 우리집 개망나니 노빠꾸 트레일러지..:3 (쓰담담) -
51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3:32:43(답레 작성 속도 500배)
와이즈가.. 안재운대..... (어질어질) (강하다 25톤 트레일러..) -
52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3:34:03? ? ? ? (속도가 빨라졌다?)
선생님? 선생님 죽으면 안돼요?(흔들흔들) -
53 루이스 - 와이즈 (8Ng2b3bmGQ) 2021. 2. 11. 오전 3:48:31그녀의 손끝은 당신의 손아귀에 쉽게 딸려왔다. 당신의 입가에 조그만 벚꽃이 한 송이 피었다. 그것을 희롱하는 입술 끝에 물리는 그녀의 손가락의 감촉이 퍽 부드럽고 향기로웠다. 자신을 그렇게나 흐트러뜨리고 풀어헤쳐놓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덮어놓아 버린 당신에 대한 사소하고 짓궂은 복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당신이 툭 떨어뜨린 한 마디에, 루이스는 당신을 바라보며 곱게 눈웃음을 지었다. "응." 밤새 같이 있어줄게요. 붉은 눈동자는 선명하게 초점이 잡혀 있었으나, 아까의 열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것만 같았다. 오늘 밤도 더디게 갈 모양이다. 그녀는 당신의 손을 부드럽게 쥐고는 당신을 따라 백화점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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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기 좋은 늦은 오후의 백화점 안은 콩나물 시루라고 할 지경까진 아니었으나, 통행에 심각한 불편이 없는 선 내에서는 가장 붐비는 것 같았다. 언제적 노래인지도 모르는 노래가 가득찬 백화점 안을 가로질러, 에스컬레이터를 찾아 타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루이스가 당신을 데리고 간 곳은 3층의 의류 매장 한켠에 있는 한 점포였다. 점포에 앉아 있던 여직원은 루이스와 구면인지, 루이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왔다.
그 곳에 걸려 있는 옷들은 왜인지 모르게 당신에게 퍽 어울릴 것 같아보였다. 적당하게 데미지가 들어간 데미지드 진이라던가, 품이 크고 옷감이 질겨 입기에 편해보이는 항공 점퍼라거나, 과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펑크한 매력이 있는 필드재킷 등. 그 중에서도 루이스가 눈에 두고 있는 옷이 있었다. 루이스는 마네킹에 걸려있는 옷 하나를 당신에게 가리켜보이며 당신을 돌아보았다. 빨간 눈이 글썽이듯 반짝이는 게, 당신이 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꽤 오래 그려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 루이스가 어떤 옷을 와이즈에게 보여줬는지에 대한 참고가 될 만한 이미지 링크입니다..
/ 아래에 링크돼 있는 3개의 링크 중에서 와이즈주가 보시기에 가장 예쁜 옷을 루이스가 와이즈에게 보여줬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https://cdn.shopify.com/s/files/1/2501/3150/products/Womens-Gray-Hooded-Leather-jacket-2_1600x.png?v=1600425655
https://www.southwearleather.com/wp-content/uploads/2019/08/jean-hooded-women-leather-jacket-black.jpg
https://www.angeljackets.com/product_images/q/074/black_hooded_womens_leather_jacket__08716_zoom.jpg -
54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3:49:20속도를 올렸는데도 이렇게나 오래 걸리고 말았지만, 답레를 쓰고 가니 여한은 없습니다.. 오늘 새벽의 루이스주는 이제 얌전히 성불하겠습니다.. 와이즈주도 이리 와요... 이제 자야죠... (꼬오옥) (이부자리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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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3:54:38링크가 세개나 있고 그걸 다 챙겨봤고....루이스주 이걸 얼마나 준비하고 계셨던 거에요:0 (으앍 고르기 너무 힘들어요..하지만 제 눈에는 하나가 제대로 들어왔으니 그걸로)
진짜 루이스 너무 막 귀엽고 발칙하고 다 하네요 세상에 미쳐(이마 팍) 답레는 일어나서 드릴게요:3 -
56 루이스주 (8Ng2b3bmGQ) 2021. 2. 11. 오전 3:55:23잘 자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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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3:57:22>>54 어제는 같이 자러 못갔으니까요:3 괜찮아요 충분히 예쁜 답레인걸?:3 응, 이제 자러가요.(꼬오옥)(부비적) 오늘 피곤했을텐데 오래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요:3 푹 자고 일어나서 봐요. 잘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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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전 3:58:07잘자요 루이스주:3
(셔터 내림! 드르르르륵!) -
59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bvBxmF2HiI) 2021. 2. 11. 오전 9:56:06" 그건 기쁘네. 근데 나도 지젤을 보려고 서둘러 돌아왔어. 게다가.. 몸에선 지젤의 향기 밖에 안 느껴질걸? "
에키드나는 지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귣이 묻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애교를 부리듯 꺼내놓으며 자신의 품에서 웃고 있는 지젤을 바라본다. 예전의 고압적인 모습은 사라지고 아름다움과 귀여움만 남아있는 그 모습을 에키드나도 부드러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누군가와 살아간다는 것은 어릴 때 이외에는 전혀 생각해보지도 품어보지도 못 했던 이야기였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알 수 없었던 그녀였지만, 지금 눈 앞의 지젤이 짓고 있는 미소를 지켜내려면 자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만은 알 수 있었다.
" 느긋하게 쉬려고 했는데.. 뭐, 달링이 씻고 오러니까 별 수 없나. "
끌어안고 있던 지젤이 슬쩍 떨어지며 일단 샤워를 하고 오라는 말을 하자, 에키드나는 장난스럽게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며 중얼거린다. 뭐, 틀린 말은 아니었으니 에키드나도 순순히 씻고 와야했다. 등을 떠밀곤 거실로 향하는 지젤을 바라보던 에키드나는 나오면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방에 들려 갈아입을 옷을 챙겨 욕실로 향한다.
" ... 간단하게 씻어야지. "
평소 같았으면 욕조에서 느긋하게 몸을 담그고 있었겠지만, 오늘은 왠지 끌리지 않았던 에키드나는 따스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간편한 티셔츠와 트레이닝 팬츠 차림으로 걸어나온 에키드나는 물기가 남아있는 머리카락에 수건을 둘러둔 체로 거실로 나온다. 그래도 따스한 물로 씻어서 그런지, 온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몸을 한 체 혈액팩을 거의 다 마셔가는 지젤의 옆에 털썩 앉는다.
" 자, 이제 이리와. 아, 그거 얼마전에 내가 뽑아다준 혈액팩이네. 맛은 어때? "
기묘한 대화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두사람에게 있어선 딱히 이상할 것이 없는 대화였다. 그저 뱀파이어 연인을 위해, 에키드나가 손수 자신의 피를 뽑아온 것 뿐이었으니까. 단순하기 그지 없는 일일 뿐이었다. 부드럽게 손을 뻗어 지젤의 뺨을 매만져주는 것은 덤이었다.
" 난 지젤을 믿으니까 그냥 직접 마셔도 될텐데. "
슬그머니 지젤의 어깨를 한팔로 감싸안으려 하며 장난스럽게 말하는 에키드나였다. -
60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전 11:49:30판이 갈렸었구나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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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2:55:23으읅...갱신해요 정신 좀 차리고...답레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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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12:57:03와이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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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1:05:58나도 답레를........... 써와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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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52:29모드레드주 안녕하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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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와이즈 - 루이스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53:58백화점 정문을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여자가 그녀를 데리고 들어섰지만, 정문을 지나쳐서 백화점 안으로 들어섰을 때에는 여자는 그녀가 이끄는대로 걸음을 옮겼다. 입술을 오물거리며 물었던 그녀의 손가락 감촉이 떨어지지 않고 선명하게 자신의 입술에 남아 있어서 여자는 혀끝으로 그것을 훑어내며 얕게 시선을 움직여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의 붉은 눈동자에 어린 열기가 자신에게 옮아버린 모양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자신이 이렇게 애타는 충동을 씹어삼켜내기 힘들리가 없었다.
붐비는, 정확히 말하자면 통행하는데에 불편함이 없는 선 안에서 사람들이 붐비는 백화점 내부는 언제적 노래인지 여자로서는 짐작도 할 수 없는 노랫가락과 사람들이 메우고 있었다. 여자는 루이스의 손에 이끌려서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실었다. 의류매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점포의 여직원이 그녀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여자, 와이즈 지킬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얕게 그녀를 올려봤다가 곧이어 그 어떤 말도 없이 점포에 진열되어 있는 옷들로 시선이 다시 움직였다. 그래도 여자는 여직원에게 과묵한 얼굴로 고개를 까딱 기울여서 목례를 해보였을 것이다. 검정 후드 집업이 받쳐져 있는 검은색 가죽 재킷이 걸려있는 피팅 마네킹을 가리키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루이스의 붉은 눈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던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입가를 비틀며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나한테 안어울릴 것 같은데."
실소의 끄트머리에서 꺼질 것 같은 희미한 웃음이 와이즈의 과묵하고 무뚝뚝한 얼굴 위에 어른하게 번져나갔고 말이 떨어졌다. 반짝거리는 그녀의 붉은 눈동자는 글썽거리는 것처럼 보여서, 와이즈는 깍지껴서 쥐고 있는 그녀의 손을 한번 꾹 잡고 여직원에게 사이즈가 있는지 물음을 던졌을 것이다. 물음을 던지는 와이즈의 표정은 그녀에게 보였던 희미하기 짝이 없는 웃음은 자취를 감추고 무뚝뚝했다.
/첫번째와 세번째에서 답레를 쓰는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제 취향은 두번째인데 우리집 개망나니는 세번째가 좋다고 하여 세번째를 골랐네요:3 -
66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1:58:34안녕안녕 와이즈주:3!!
으으음............ 날뛰는 몯쟝을 어떻게 막아야 하느냐.........()()()()()()()()()()()()() -
67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2:15:19오늘도 모드레드는 붕방거리는군요:3 그게 매력인걸;3 안녕하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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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모드레드 - 루이스 (Nx73p2ceMU) 2021. 2. 11. 오후 2:45:53“진짜요!? 아싸! 신난다!! 그러면! 뭐부터 마셔볼까?”
나는 반짝이는 눈으로 트레이에 올려진 술들을 바라봤어. 어! 떤! 것! 을! 마! 실! 까! 요! 척! 척! 박! 사! 님! 가! 르! 쳐! 주! 세! 요! 손으로 하나하나 골라보다가 나는 포도 알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가리켰어.
“이게 좋겠네!!”
응응! 포도! 포도가 있는 게 좋아! 마시고 싶으니까!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트레이에 있는 것들의 잔을 톡톡 건들었어.
“에ㅡ 그런 거야!? 못 마시겠네ㅡ”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여기에서 취할 수는 없는 걸! 모드씨는 주당이 아니니까!! 응응! 나는
“그럼 만들어 달라고 해야지!! 몇 개라도 만들어 줄 수 있는 거지!?” -
69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2:46:55가끔 모드가 엄청 날뛰는 걸 보면 이래도 괜찮은건가.... 뱀파이어의 미래 괜찮나...! 싶어질 때가 많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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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2:49:40어, 그래도 말이죠. 뱀파이어인데 인간적인 모드레드 좋은 걸요:3 반대로 헌터인 주제에 인간미가 없는 헌터도 있는걸(?????)(잠 덜깨서 잠꼬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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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3:05:5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졸려오네... :3 만약에 내가 사라지면 그것은 잠든 것이다.. 그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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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3:07:30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잠꼬대 레스....(은은) 피곤하시면 자는 게 최고죠:3 쉬는 것도 자는 것(...?) 미리 잘자요. 모드레드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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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3:39:41졸면서 그냥 스레를 보고 있었는데 친구의 전화가 날 깨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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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3:44:21앗엇앗....(토닥토닥) 좀 주무셔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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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3:45:31괜찮아ㅡ:3!!
어떻게든 되겠지! -
76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3:50:20(전혀 안 괜찮아보이시는데요.)(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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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3:50:55물론 몯쟝이 아무나 무는 레스를 쓰는 꿈을 꾸긴 했지만...()()()()()
괜찮을 거겠지.. 아마도........ -
78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3:55:15어, 그 꿈은 굉장히....(말잇못) 다시 자려고 노력해보시는겁니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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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4:10:45후후후후... 하루가 이렇게 흘러가네... :3c와이즈주도 푹 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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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4:28:49어..잘 잤나? 반시체로 비틀거리면서 선별소 갔다가 와서 그런지 지금 뇌의 반은 자고 있는 기분이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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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5:36:01괜찮은거야 와이즈주!?!?!(동공지진) 푹 쉬자!!!(토닥토닥) 연휴 첫 날부터 고생이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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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5:46:52넹 괜찮고 말고요:3 잠들어 있는 뇌는 언젠가는 깨어나겠죠..(해탈) 그래서 연휴 때 푹 쉬면서 시체놀이할 생각이에요. 희희:3 모드레드주는 좀 쉬셨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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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5:53:44몇 분 전까지 잠들었다가 깼어!!:3
끼니.. 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카롱을 먹고 있지롱!:3 아아앗......(토닥토닥) -
8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5:55:38그거 끼니 아니에요 모드레드주..;^; 저녁 챙겨드셔야죠...(흐릿) 더 푹 주무셔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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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5:58:22불과 어제와 그제만해도 마카롱 하나가 충분한 끼니가 되었는걸..()()()
잠은 이따가 푹 자야지!!!! -
86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6:01:20연휴동안 그 끼니 챙기시는 거 바꾸셔야죠... ;^; 마카롱은 열량이 되지만 끼니는 안된다구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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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6:21:55나아중에 배고파지면 먹는 걸루...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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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6:23:05일단 수면부터 챙기시길 바래요 모드레드주:3 끼니는...거르지는 마시구요..(은은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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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6:29:38응응 꼭 그럴게!!!:3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났지만 내일은 푹 자야지!~!! -
90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6:32:46그도 저녁은 조금이라도 드셔야합니다:3
저도 오늘 본의아니게 일찍 일어나서 이불에서 일어나기 싫네요...(뭉개기) -
91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6:42:16아앗 그럴 때 있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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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7:00:05그런 이유로 저녁 먹기 전까지 한숨 자고 와야겠습니다...OTL 오늘 낮잠 엄청 잤는데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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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7:38:26푹 자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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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8:16:57OTL....(아이고 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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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8:41:42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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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8:56:29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3 저는 늦저 먹고 올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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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8:56:58다녀와 와이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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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9:45:32끌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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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루이스주 (bdqLs1k7mQ) 2021. 2. 11. 오후 10:13:34으윽... (철푸덕)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답레를 못 드릴 것 같습니다.. 두 분, 죄송합니다.. 88 -
100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10:15:00어서유ㅏ 루이스주!!(토닥토닥) 고생 많았어 느긋하게 답레 줘!
무엇보다 오늘은 나도 답레 못 주고... :3 -
101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15:55(넷플릭스 재미나다.) 갱신과 함께 루이스주를 반기며..푹 쉬세요. 루이스주:3 수고하셨어요. 잘자요:3 (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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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16:43두분 푹 쉬세요;^; 역시 명절.. 쉬는 게 쉬는 게 아니지...(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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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모드주 (Nx73p2ceMU) 2021. 2. 11. 오후 10:17:59와이즈주 어서와!!!
나아는..... 요즘 잠드는 시간이 되게 빨라져서.... ':3 -
10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20:22모드레드주도 다시 안녕하세요:3 잠드는 시간은 약 때문이니 어쩔 수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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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루이스주 (bdqLs1k7mQ) 2021. 2. 11. 오후 10:24:09>>100 모드주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네, 충분히 푹 쉬세요.. 답레는 느긋하게 쓰겠습니다.. 잠드는 시간이 빨라졌다고 해도 10시~11시에 잠들 수 있다면 양호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101 아뇨, 기력이 바닥났다뿐이지 아직 잠들 시간은 아니니까.. 잡담이나 좀 하다 가려구요.. (무릎에 머리올림) -
106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26:37>>105 기력 회복은 수면이 가장 좋은 건데 루이스주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면야;3 (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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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마르티네즈-모드레드 (WURJX78hUg) 2021. 2. 11. 오후 10:35:08"...응, 알았어요."
여자는 느릿하게 답했어요. 나는 절대로 그렇게는 못할 텐데, 그런 생각이 불쑥 들었죠. 모두에게 그렇게 친절하게 굴면서 살아갈 수 있을리, 없잖아요. 들끓는 생각을 잠재우려는듯 당신에게 머리를 기대었어요. 그러다 당신의 말에 피식 웃었죠.
"마음대로 하세요."
웃음소리가 섞인 말은 장난스러웠죠. 여자는 이제 슬슬 내려달라는 것처럼 당신의 팔을 톡톡 치려 했어요. 그나저나, 아까 전에 여자가 했던 말을 당신이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아니라면...이대로 넘어갈까요, 아니면 그래도 이야기할까요. 여자는 잠시 고민했어요. -
108 마르티네즈-캔 (WURJX78hUg) 2021. 2. 11. 오후 10:35:13여자는 확언을 원하는 당신의 말에도 입을 꾹 다물고만 있었어요. 다분히 의도적인 행동이었죠. 아무것도 모른다는 양 마시멜로 봉지를 꼭 안고 오물거리기만 했어요.
"그건 그럴 수도 있겠네."
순순히 인정했어요. 잘 모르는 서람이 본다면 순혈이니 혼혈이니, 물린 뱀파이어니. 복잡할만도 했죠. 크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갔어요. 아직 인간인 당신이 신경쓸 일도 아니었고, 뱀파이어가 되는 일이 있대도 그때 알려줘도 충분했죠.
마시멜로가 그대로 체온에 녹아붙기라도 했는지 여자의 입술은 그 자신의 말처럼 미적지근하고 버석거리면서도, 달콤한 향기를 풍기고 있었죠. 머리카락이 당신 쪽으로 흘러내리며 특유의 체향이 당신을 향했어요. 여자는 눈을 내리뜨곤, 당신의 입슬에 제 것을 내리눌렀어요. 당신의 목가에 자신의 팔을 둘렀죠. 채도낮은 눈동자가 당신의 반응을 훑듯 움직였어요. 그동안 내숭을 떤 것인지, 혹은 그 짧은 몇번의 입맞춤에서 배운 것인지. 당신이 피하지만 않았다면 여자는 당신의 숨결을 빼앗으려는 사람처럼 혀를 얽었겠죠. 당신의 진의를 알고 싶다는 것처럼 혀로 치열과 입천장을 느릿하게 쓸어내렸다가도 조금은, 난폭하게 내리누르려 했죠. 채 녹지 못한 마시멜로 특유의 달고 느끼한 맛이 피어올랐을지도 몰라요. 여자에게 들린 당신의 심장박동은 어땠을까요. 반대로, 당신에게 들린 여자의 심장박동은 어땠을까요. 뒤늦게 입을 뗀 여자는 건조하기만 한 말 한마디를 툭 내던졌어요.
"그거 알아? 어디에서는, 키스는 단지 비밀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맹세의 상징이래." -
109 마르주 (WURJX78hUg) 2021. 2. 11. 오후 10:36:10다들...안녕하세요.... _:(´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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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36:17마르주 어서오세요:3 새해 복 많이 받아요:3 마르.....여우..(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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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루이스주 (bdqLs1k7mQ) 2021. 2. 11. 오후 10:38:48>>106 (부비적) (꼬리흔들)
마르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
112 마르주 (gLoxELVgYA) 2021. 2. 11. 오후 1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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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41:14>>111 대신 오늘은 일찍 자는 걸로 해요:3 (쓰담담)(꼬리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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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42:25마르주 오실 때마다 픽크루 하나씩 들고 오시는 거 굉장해요...(픽크루 불효녀인 우리집 개망나니를 본다.) 마르 예쁘다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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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루이스주 (bdqLs1k7mQ) 2021. 2. 11. 오후 10:42:51>>112 마르의 픽크루는 언제나 사람 심금을 울리는 뭔가가 있어요.. 88
>>113 와이즈주도 일찍 주무시기에요... (고르릉) -
116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44:33>>115 어....(눈 데굴) 최대한 일찍 자볼게요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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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루이스주 (bdqLs1k7mQ) 2021. 2. 11. 오후 10:47:19>>116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와락 끌어안고 이부자리로 다이브)
루이스주는 씻고 오겠습니다.. 씻으면 잠이 올지도 몰라.. -
118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48:55>>117 네...? 앗엇앗 선생님 ? ? ? 으엑! 다녀와요 루이스주:3 따뜻한 물로 씻으면 잠이 올수도 있으니 일찍 자는 거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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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마르주 (rXVjN1ZM7Y) 2021. 2. 11. 오후 10:49:46다들 안녕하세요! 마르같은 경우는 가끔 앞머리 모양이나 눈동자색이 좀 걸리긴 해도 픽크루를 뒤져보면 할만한 게 꽤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냥 적당히 괜찮다 싶게 만들고 떠오르는 문구 좀 갖다붙이고 하는 게 끝이네요. 다들 좋은 밤 보내고 계신가요?
다녀오세요, 루이스주! (*´∇`)ノ -
120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51:52설 전날에 시체처럼 있었답니다:3 마르주는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3 픽크루 불효녀인 우리집 개망나니 때문에 픽크루를 못만지는 처지라서...:3 마르의 픽크루는 예쁜데 문구가 짠맛이여서 제가 많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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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마르주 (Syuf520xpI) 2021. 2. 11. 오후 10:54:33연휴를...잘 보내고 있지는 않아요... (시체22) 문구는 마르를 떠올리다보면 이상하게 조런 것들만 떠오르더라고요. 이번에는 독기가 살짝 서린 채로 원망하는 투가 아니었을까요? (일단 손수건부터 쥐여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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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에키드나주 ◆B/WA/edw1M (HoHH39kGuk) 2021. 2. 11. 오후 10:55:39((조용히 정보들 냠냠))(마르 픽크루 예쁘다)((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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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56:24마르...맬-렁 아가여우 마르 행복해져야하는데...(울어)(손수건 받고 물어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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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0:56:52에키드나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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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에키드나주 ◆B/WA/edw1M (QJ9bkWvqTA) 2021. 2. 11. 오후 10:58:35((대충 에키드나주의 영혼이 와이즈주에게 손 흔드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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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마르주 (Syuf520xpI) 2021. 2. 11. 오후 10:59:30에키주도 안녕하세요..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 ˊ ᵕ ˋ )
마르도 언젠가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응, 여러분이 이렇게 행복을 빌어주시니까 언젠가는 행복할 거예요. (와이즈주 토닥) -
127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1:00:43>>125 아아, 역시 명절...쉽게 쉴 수가 없지...(은은)(에키드나주 영혼 다시 집어넣어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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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1:03:01>>126 오너피셜 영고라고 생각했던 우리집 개망나니도 행복해지고 있는데 누구든지 반할 마르도 행복해져야 해요..:3 물론...메리 배드 엔딩 말고(???)(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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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에키드나주 ◆B/WA/edw1M (u9xlFsWnOU) 2021. 2. 11. 오후 11:03:58>>126 마르주도 안녕이에요 ★ 연휴..연휴.. 아마 잘 보내고 있을걸요..?(흐리잇)
>>127 이건 누구나 그럴테니까요 흑흑..ㅠㅠ -
130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1:05:57>>129 (설 준비가 푸닥거리기는 하지만 귀찮을 정도는 아님) 단지 당일날 움직이는 게 귀찮을 뿐....;^;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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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에키드나주 ◆B/WA/edw1M (FsJDH0SnmU) 2021. 2. 11. 오후 11:13:34>>130 내일은 그나마 낫지만 오늘이 역시 고비였네요...(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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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1:14:35오늘이 고비셨다면 일찍 쉬시는 것도 좋다고 봐요:3 설 준비는 매년 끔찍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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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에키드나주 ◆B/WA/edw1M (NEIBCC4cSU) 2021. 2. 11. 오후 11:25:24>>132 그나마 이번엔 5인이상 모임 금지라 하는게 줄어서 다행이죠...(도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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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1:26:13>>153 (그래도 모일 곳은 모이지 않을까 싶지만요. 전 이미 인류애가 사라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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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마르주 (lB361/Y9Ng) 2021. 2. 11. 오후 11:28:40>>128 어허허....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심사가 배배 꼬인 마르를 본다)(조용히 고개를 돌린다)
>>129 아아아.... (말없이 토닥)(꼬옥)
저는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서 먼저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 -
136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1:30:49>>135 선생님....;^; 그래도 마르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많아요...(은은) 마르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좋은 밤:3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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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루이스주 (bdqLs1k7mQ) 2021. 2. 11. 오후 11:32:56>>134 (인류애가 사라진 사람2)
좋은 저녁입니다..
샤워한 결과, 잠은 오히려 깨버렸습니다... -
138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1:35:21>>137 어서와요:3 응.. 이틀 연속 새벽 취침은 안좋은데요 루이스주...:3 오늘 어떻게든 루이스주를 두시 안쪽으로 주무시게 해야겠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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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루이스주 (bdqLs1k7mQ) 2021. 2. 11. 오후 1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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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1:42:53>>139 으응? 저 자려면 아직 멀었는데...? 자더라도 무릎 위에서 자겠다는 의지 표명인가?:3 어느쪽이든 좋지만...(쓰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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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루이스주 (bdqLs1k7mQ) 2021. 2. 11. 오후 11:52:56>>140 (고르릉고르릉) 이틀 연속 새벽취침은 안좋다는 와이즈주는 맨날 새벽취침이시면서.. (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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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루이스주 (bdqLs1k7mQ) 2021. 2. 11. 오후 11:53:21애초에 저도 원래 라이프사이클이 늦게 잠드는 라이프사이클이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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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1:54:28>>141 (쓰담담하다가 움찔) ㄱㄱㄱㄱ그건 말이죠 저는 새벽 취침이 익숙하고 게다가 루이스주처럼 기력이 전부 빨리지 않았....(애써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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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YZ주 (L0wTY1cfWY) 2021. 2. 11. 오후 11:58:07(.. )응.. 그래도 이틀 제대로 못 잤으니까 걱정되고 또....그렇다면 걱정은 더 안할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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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루이스주 (K5967gKjic) 2021. 2. 12. 오전 12:00:21>>143-144 피로가 충분히 해소되지 못해 잠비가 되는 것은 매일 있는 일이니까요.. 그냥 와이즈주랑 같이 있고 싶어서.. (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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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2:02:37>>145 잠비가 잠에 취한 좀비라는 뜻인가요ㅋㅋㅋㅋㅋ귀여워잉;^; 피로..피로는 자도자도 늘 쌓이기만 할뿐 해소되지 않는 것이죠:3c 돌직구 스트레이트를 날리면 저는 쥐구멍으로 들어가버려요...(쥐구멍으로 가고 싶은데 부둥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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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전 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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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2:07:47>>147 (짤에 움찔)((저거였구나))
확실히 점점 효율이 안좋아지죠..그럴 때는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챙겨드실 때가 됐다는 뜻 아닐까요?:3 아니면 너무 피로하시던가;^; 어느쪽이든 좋은 건 아니지만. 내 무릎 위에 지박령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꼭끄랑) -
149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전 12:10:04>>148 (따-뜻) (고르릉고르릉)
비타민이나 영양제... 멀게만 들리던 단어였는데 그걸 챙겨야만 하는 때가 됐군요... 그들이 광고에서 그토록 부르짖어 오던 "만성피로" 는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이었던가... -
150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2:12:19149 (부비적부비적) 네..그런 것..만성 피로는 그것이에요:3 그리고 저는 그것은 꽤 오래 경험하다보니 이제는 영양제 없이 못사는 몸이 되어버렸지 (.. )( ..) 미리미리 챙겨드시면 좋아요 응..안그러면 저처럼 약국에서 파는 각성제급 피로 회복제를 일주일에 세번 꼴로 드시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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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전 12:14:34다즐 잠은 푹 자는 게 중요하다구....
나도 억지로 푹 자게 만들어서 자고는 있지만.... ㅇ(-( -
152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전 12:14:36>>150 88...... (꼬오오오오옥) 오늘도 3시쯤에 주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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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전 12:15:02와이즈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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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2:16:43(앵커 어디갔니)(이마 팍)
>>151 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3 주무시다가 깨신 것 같은데 얼른 다시 주무셔야죠;^;
>>152 (부둥둥) 어, 모르겠어요. 세시? 아니면 두시?:3 루이스주 졸리면 자러 가요. 응? -
155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전 12:18:07졸리지만 안 자고 버티면 몯주처럼 현대 의학의 힘을 빌려야 할지도 모른다구....
잘 수 있을 때 자는 게 좋아.......... 진심이야. 응믐므 나도 다시 자야지... -
156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2:18:12? ? ? 어 아뇨 저 일단 이러다가 내가 양약에 절어버릴 것이야 를 느껴서 영양제로 노선을 틀었어요...:3 오메가 3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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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2:19:10(피로 회복을 위한 포도당 링겔은 싫어요...) 모드레드주 푹 주무세요:3 잘자요. 좋은 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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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전 12:26:24오늘도 괴담 모음집의 힘을 빌려야겠네요..
>>154 >>156 자고 싶기도 하지만 ... 그보다 양약... 위협을 느낄 정도로 많이 드셨었구나... (꼬오옥)
>>155 진짜 안녕히 주무세요.. 이상없이 주무실 수 있길 빕니다.. -
159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2:29:09>>158 잠들 때까지는 같이 있어줄 수 있으니까요:3 사실..루이스주한테 잘자라는 인사를 해드리는 게 좋기도 하고(쥐구멍 기어들어감) 듣다가 졸리면 꼭 자러 가요. 기력 생길 때 천천히 답레 써줘도 되니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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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2:31:39(약국산 피로 회복제보다 포도당 링겔이 더 효과 좋다는 말을 들었으니까요?)(루이스주 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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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전 12:43:27>>159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꼭 드릴게요.. 와이즈랑 와이즈주 많이 좋아해요.. (부둥둥)
와이즈주가 잠드실 때까지 같이 있고 싶은데 자꾸 눈이 감기네요.. -
162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2:46:43>>161 재촉하는 거 아니니까 부담없이 푹 쉬고 일어나서 기력 생겼을 때 줘도 돼요;^; 괜찮으니까 얼른 자러 가요. 응? (쓰담담) 저도 금방 자러 갈게요. 으으응..나도요. 잘자요 루이스주:3♥ 푹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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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전 12:48:30......(새삼스레 하트에 침몰) 응, 내일 편하게 일어나서 느긋하게 써올게요.. 와이즈주도 잘 자요.. 좋은 꿈 꾸세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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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2:51:07쥐구멍 쥐구멍은 어디 있는가 ! ! ! 잘자요. 루이스주:3 (쓰담)
셔터, 내릴게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3 -
165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전 10:09:24모닝모닝!!!!
새해 복 많이 받아!!!!!! -
166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0:31:1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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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전 10:40:08와이즈주 어서와! 새해 복 많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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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0:41:28모드레드주 안녕하세요 역시 설...호락호락하게 쉬게 두지 않지..OTL (밍기적)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맛있는 거 잔뜩 드시고 배부르고 등따시게 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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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전 11:09:51아이구 와이즈주()()()()()()()()()(토닥토닥)
와이즈주도 푹 쉬었으면 좋겠네;ㅁ; -
170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1:12:15조금 쉬었다가 또 다시 나가봐야돼요..왜 저희 집 분들은 수도권에 모여 계시는데 권역이 전부 다를까요....;^; 감사합니다 선생님..모드레드주도 푹 쉬셔야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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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전 11:16:41아이고야....;ㅁ; 고생이 많네...(토닥토닥)
나도 푹 쉬어야지... ;3!! -
172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1:17:43그래도 아침부터 푸닥거리해서 금방 끝날 겁니다:3 희희희....OTL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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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전 11:21:46고생이 정말 많네;ㅁ; 점심 때로구만... 맛점하자구!!!>:3 이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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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전 11:25:29모드레드주 맛점하시고 이따 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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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캔 - 마르티네즈 (JnjFHKV1ZA) 2021. 2. 12. 오후 12:12:41" 대답 안해주는거야? "
그는 너무하다는 듯 투덜거리듯이 말했지만, 입가에 미소는 사라지지 않았다. '아무튼 나중에 해줄거임' 같은 태도였다. 이미 그는 마음속으로 확신을 해버린 것이다.
그와 그녀가 입술을 맞추는 동안, 그는 자신이 몇 번이나 놀랐는지 헤아리기 힘들었다. 그녀는 그에게 입맞춤은 해본적이 없다고 했었다. 버드키스가 아닌 키스. 그는 그것을 믿고있었다. 어쩌면 그가 지금까지 선사한 몇 번의 과정에서 그녀가 배웠을 수도 있다지만, 정말 그것만으로 이렇게 능숙해질 수 있는지 의문이었다. 그는 마시멜로의 맛과 그녀의 향기 사이에서 정신없어했다. 그나마 정신은 붙든 채로 쿵쾅거리는 심장을 무시하며 입술을 떼어내고서, 그녀의 말을 듣고서 헛웃음을 뱉었다.
" 일부러 그러는거야? "
몇 번 웃음을 흘리다가, 그녀의 허리를 두르고 있던 손에 조금 힘을 주었다.
" 그럼 아도라가 해준 키스는, 어떤 의미인데? "
지금 그녀에게서 '사랑' 같은 느낌의 대답은 나오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 그였기에 일부러 물어본 것이다. 갑작스럽게 다정한 말을 뱉으며 그에게 키스한 이유를 그는 전혀 몰랐으니. -
176 캔주 (JnjFHKV1ZA) 2021. 2. 12. 오후 12:13:02갱신! 설 당일이네! 다들 새해복 많이받으라구!!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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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2:14:30캔주 어서오세요: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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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2:36:53점심 먹다가 맛간 달랑무를 먹을 뻔한 심정은?(0점)
(상한 달랑무의 맛에 미각이 상실될 뻔했다.) -
179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1:13:41갱........ 아이고 와이즈주우우우우우8ㅁ88!!!!!!!!(뽀다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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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19:43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 맛점하셨나요?
다행히..씹어먹지 않고 뱉었으니 괜찮아요:3 -
181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1:34:27아이구... 놀랐었겠네;ㅁ;
나는 맛점했다구!!>:3 -
182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36:25굉장히 당혹스러웠어요..:3 (꽤 놀람)
맛점하셨다니 다행이에요:3 -
183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1:37:20놀란 속 진정시키구 맛점하셨는가!!>ㅣ: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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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38:19물에 빠진 닭을 한마리 뚝딱 해치웠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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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1:49:21맛있었겠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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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2:01:39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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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2:14:23만족했다면 그것으로 다행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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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2:27:13어떤 닭이든 어떻게 조리했든 늘 닭이라는 건 옳으니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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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2:37:30맞아 닭이라는 건 늘 옳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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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3:44:56끌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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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YZ주 (.ecxCuU6Ao) 2021. 2. 12. 오후 5:57:56(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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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6:18:51갱.... 에엗 와이즈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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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6:28:41잠깐 누워야지 했는데 시간이...순삭당했다..:0 안녕하세요 모드레드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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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6:33:48엄청 피곤했나보다...(토갇토닥)
푹 잤어??:3 -
195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6:36:02좀 멍하네요...응..푹 자서 그런지 아니면 잘 못잔 건지...(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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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6:40:47아이구야....(토닥토닥) 찬 바람 쏴거나 조금 쉬면 나아질거야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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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6:43:26일단 환기를 시키고...커피를 좀 타와야겠네요. 으응..정신 차려야지..(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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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6:52:52(토닥토닥)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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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7:29:30일단 저녁은 패스하고, 커피 맛있다...(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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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8:13:25저녁은 먹어야해!!!(불쑥)
으어엉 내일 출근하기 싫어😭😭😭😭😭 -
201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8:16:45(깜짝) 아이고야... 하지만 아직 배가 고프지 않은 관계로...(시선 외면)
세상에...출근....(은은)(뽀담) -
202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8:20:13내일 거짓 병가 내면... 안되겠지....🙃🙃🙃🙃🙃🙃🙃🙃🙃
후힛후힛...... 힘낼게...... -
203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8:21:00(모드레드주가.....)(동공지진)
(토닥토닥) 네 힘내세요;^; -
204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8:21:43화이팅 할게.... 내일 일상도 구하고... 최대한 현실도피를....(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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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8:27:59현실 도피라니 그건 힘내시는 게 아니잖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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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8:35:13그치만... 그치만... 일하기 넘모 싫은 거시야.... ':3
왜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
207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8:43:43어...그렇게 물으신다면 제가 답을 드릴수가 없는데 말이죠;3 왜냐면 그 대답은 다들 알고 있는 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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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8:46:28모두가 알고 있는 그 대답....':3
흐그극....8ㅁ8 -
209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9:02:16...;^; (토닥토닥) 모두가 알고 있는 그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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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9:39:45오늘 셔터 일찍 내려도 되는 각인가...(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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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9:40:21어우... 예전에 수술한 데가 엄청 욱신거렸네...()
오늘 셔터는 내가 내리도록 할게:3 -
212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9:41:04좀 멍할 뿐 새벽까지 깨어 있을 것 같은데..괜찮으신가요 모드레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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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크로엔주 (.iFiDOWJVg) 2021. 2. 12. 오후 9:57:14((두둥등장)) 다들 오랜만이라구요! 새해복 많이 받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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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9:58:10크로엔주 어서오세요:3 오랜만이에요~~~:3 잘 지내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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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10:01:29크로엔주 어서와!!!
그리고 나는 괜찮다!!! 1년 전에 한 거고... :3 가끔 욱신거리는 정도라... -
216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0:02:36욱신거린다는 것 자체가 좋은 건 아닌데...;^; 약이라던가 드셨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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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크로엔주 (.iFiDOWJVg) 2021. 2. 12. 오후 10:02:58헉 몯주 아프시다니 ... 즐거운 명절에 아프시면 안댑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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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10:06:42나는 괜찮아!!:3
응음므 진통제 먹었으니까.... :3
뭐어........ 자국이 흉한 거 빼면 진짜 괜찮아:3 -
219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0:07:44그래도 진통제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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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0:35:31뭔가 쓰려고 했는데 까먹어버렸다..그러니 쥐구멍에 치즈를 놓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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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모드주 (2WXi6NgNjM) 2021. 2. 12. 오후 10:40:20🐁(치즈 먹으러 온 몯주)
약기운이 퍼지기 시작하네 잘자!!!! -
222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0:41:06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모드레드주ㅋㅋㅋㅋㅋㅋㅋ(치즈 잔뜩 안겨드림) 잘자요 모드레드주:3 좋은 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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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이름 없음 (pu5H61k9U6) 2021. 2. 12. 오후 10:54:22혹시 시트 받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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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0:56:30>>223 어어어, 시트 닫는다는 이야기는 없었으니 아마 받지 않을까 싶어요:3 다만 저희 캡틴이 바쁘셔서...확인은 늦지 않을까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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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1:18:57오늘은 셔터를 일찍 내려야겠네요 (갈고리 들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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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루이스주 (시체) (Csks0SeYsI) 2021. 2. 12. 오후 11:26:48이제야 답레를 쓸 시간이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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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루이스주 (시체) (Csks0SeYsI) 2021. 2. 12. 오후 11:27:41아.. 셔터 내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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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1:28:02>>226 ...;^; (꼬오오오옥) 못보는 줄 알았어요 오늘 수고했어요 루이스주...음..나메칸을 보니 순탄치 않으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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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1:29:05어....(갈고리 등뒤로 치워버림)(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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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후 11:29:34명절이 다 그렇죠, 뭐.. (꼬오오오옥) (부비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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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1:30:45>>230 (부루퉁해지려다가 꼬옥)(쓰담담) 명절이라고 푹 쉬거나 할 수 없으니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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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후 11:33:18>>231 오늘도 늦게까지 혼자 둬서 미안해요.. 내일부턴 정말로 푹 쉴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그래도..
아, 맞아, 오늘은 언제 주무시러 가시나요? -
233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1:35:47>>232 늘 자던 시간에 자러 갈 것 같아요:3 루이스주는 오늘 푹 주무셨나요?:3 으응, 뭐 명절이였으니까 호락호락하게 쉬게 두지 않지...(옆눈) 괜찮아요;3 나도 바쁘면 늦게까지 혼자 두는걸...(.. )( ..)(절대 무룩해져 있지 않았음을 어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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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후 11:43:48>>233 ...88..... (꼬오오오옥) 전 기진맥진해서 낮잠 좀 잔다는 게 눈 떠보니 이 시간인 거라... 전 오늘 좀 늦게 자러 갈 것 같아요..
루이스: (집안일을 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다) -
235 캔주 (JnjFHKV1ZA) 2021. 2. 12. 오후 11:45:03(슬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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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후 11:45:59캔주도 좋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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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1:46:29>>234 푹 잤다면 다행이에요 응:3 아니ㅋㅋㅋㅋㅋ무룩해있지 않았어요;3 저 넷플도 보고 그랬다구ㅋㅋㅋㅋㅋ그럼 루이스주 피곤할 때 같이 자러 가는 걸로(이쯤되면 암묵적인 룰)(쓰담담)(루이스 막 어 막 집안일하면서 노래 막 부르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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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1:46:59캔주 어서오세요~~~: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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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후 11:51:15>>237 네.. 피곤할 때 말씀드릴게요(기약없음)..
루이스: 막 부르면.. 왜요? (눈웃음) -
240 YZ주 (EZT.bSq206) 2021. 2. 12. 오후 11:52:55>>239 기약 없으면 아침까지 붙들고 있을거야(?)(안됨)
yz:(핸드폰으로 얼굴 가림) 아니, 아무것도요. -
241 루이스주 (Csks0SeYsI) 2021. 2. 12. 오후 11:57:15>>239 빨리 답레를 써와야겠네요.. 더 오래 기다리게 해드릴 수가 없으니...
루이스: (핸드폰 위로 눈 빼꼼 내밀고 와이즈 물끄러미) -
242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2:00:05>>241 천천히 써주셔도 괜찮아요:3 (얌전)
yz:...(대답없이 길게 입맞춤) -
243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2:02:12(예비 신입분! ! ! 저희 캡틴이 바쁘셔서 아마 통과레스는 오래 걸릴 걸로 생각됩니다! ! !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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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슈퍼카주(시닙) (pJco4Pl8vc) 2021. 2. 13. 오전 12:04:05하하하!! 기다리는게 제 전문입니다!! (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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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2:05:25(새 판 세우실 때 확인하실 것도 같은데 오시면 말씀 드릴게요:3 가뭄 직전인 헌터 진영에 헌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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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2:21:23약간 뻘소리를 하자면 우리집 개망나니 상의 사이즈는 44사이즈 하고 반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옷맵시 좋은데 왜 그런 옷을 입는..아, 내가 입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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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루이스 - 와이즈 (EtgK2ijE9E) 2021. 2. 13. 오전 12:49:35점원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는 무던하면서도 무심한, 어쩌면 당신과 비슷한 빛을 띄고 있는 것이었다. 당신이 처음 그녀를 만났던 날을 기억하고 있을까? 루이스 캄파넬라라는 사람의 세상에 아직 와이즈 지킬이 들어서지 않았던 그 순간을? 그녀의 태도에는 분명히 그런 구석이 있었다. 옅으나 분명한 미소를 띄고 있지만, 그 미소에는 감정이 별로 담겨있지 않은 듯한- 좀더 공정히 말하자면 감정을 숨기는 듯한. 다른 이들에게의 루이스 캄파넬라는 그랬다. 당신이 불러주는 사이즈를 듣고 핏이 타이트한 편이니 45 사이즈를 내어주겠다는 점원에게도 별다르지 않았다.
얼굴에 얹어두었던 깃털같은 미소마저도 다른 이에게로 시선을 돌릴 때에는 걷어내버리는 당신의 모습에, 점원이 잠시 다른 데로 한눈파는 사이 장난스레 뺨에 소리없는 짧은 입맞춤을 남기는 루이스는 당신만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점원이 보관함에 보관돼 있던 새것 냄새가 나는 가죽점퍼를 꺼내어올 때는 루이스는 언제나와 같은 감정 옅은 모습으로 되돌아가서는, 그녀가 건네어주는 가죽점퍼를 받아들어 당신에게 전해주었다. 탈의실은 저쪽이에요, 하는 점원의 친절한 안내가 뒤따랐다.
"그것 말고 따로 눈이 가는 건 없어요? 따뜻한 외투라던가, 바지 같은 것들이요."
루이스는 잠깐 점내로 시선을 돌렸다. 보온재가 충분하면서도 품이 넉넉해 움직이기 편해보이는 야전상의나 패딩 같은 것들을 그녀는 눈여겨보고 있는 모양이다. -
248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12:49:52텀...... (시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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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2:53:54(이마 팍) 아니 루이스랑 우리집 개망나니랑...(표현할 말이 생각 안나서 이마 더 팍팍 치는 중) 어으으으읅...(시체)
-
250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2:54:50>>248 (꼬오기) 텀은 괜찮아요. 응, 괜찮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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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12:55:22>>249 루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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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2:58:48>>251 아, 루이스 온도차 봐 진짜 미치겠다 당신이라는 뱀파이어.....;^; 답레 다녀올게요 한 열댓번 죽겠네요...
yz:(쪽) -
253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1:01:43>>252 오래 기다리셨으니까요... (공사현장 경광봉 들고 각설탕 트레일러 오라이오라이)
루이스: (부비적) 당신, 정말 좋아하나 봐요. (고의적으로 목적어를 빼먹은 말장난) -
254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10:04>>253 각설탕 트레일러ㅋㅋㅋㅋㅋㅋㅋㅋ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래도 좋아)
yz:당신을? 아니면 입맞추는 걸? (이번에는 볼에 쪽)
>>루이스 캄파넬라라는 사람의 세상에 아직 와이즈 지킬이 들어서지 않았던 순간<<
이거 보자마자 잠깐 입틀막 했습니다....루이스주 글 너무 예쁜데 (자신의 망손을 봄)(노력해서 답레 써오겠습니다OTL) -
255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1:19:46>>254 말했듯이 루이스도 루이스주도 팃포탯입니다.. 받은 답레를 구성성분으로 답레를 써오기 때문에.. 글이 예쁘다=재료가 좋다=와이즈주의 글이 좋았다의 등식이 성립.. 노력하지 않고, 와이즈가 하고 싶은 대로 자연스레 쓰시면 되니까 너무 긴장하거나 힘주지 마시고 편하게 써주세요..
루이스: 내가, 당신을. (빙긋)(눈 꼭 감음) -
256 와이즈 - 루이스 (/pFyBT.nAI) 2021. 2. 13. 오전 1:25:36여자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그녀를 물끄러미 올려다보다가 조금 천천히 나른한 기색이 짙도록 내리깔고 이내 한번 감았을 것이다. 여자는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가, 미소가, 문득 자신이 꺼질 것 같은 얕은 미소를 지워버리고 입가를 비틀어낸 채 다른 이들을 대하는 태도와 비슷한 결이라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그녀의 태도에는 온도의 차이가 분명했다. 그 태도에서 느껴지는 온도 차이에, 여자는 그래서 짧은 입맞춤을 남기고 떨어지는 그녀를 향해 얕게 시선을 움직이다가 지워냈던 꺼질 것 같은 미소를 어렴풋하게 지었다.
이런 당신은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발치를 붙잡아 늘어지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은 음습한 충동이 조금이나마 충족되는 기분이 들었다. 여자는 그 기묘하게 충족되는 충동을 느꼈지만 씹어삼켜버리고 가죽점퍼를 받아들었다.
"늘 말했지만, 나 추위는 잘 안타는 편이야."
여자, 와이즈 지킬은 새것 냄새가 나는 가죽점퍼를 쥐고 탈의실로 옮기려던 걸음을 문득 멈춰내며 그렇게 대답을 뇌까려냈다. 툭 떨어트린 말 위에 와이즈는 또 다른 말을 잇대었다.
"외투가 없어도 당신이 따뜻하니까 됐어요."
점내로 시선을 잠깐, 돌리는 그녀의 턱 끝에 와이즈의 손끝이 문득 닿았을 테고 마주 시선을 맞추면 와이즈는 삼백안을 퍽 가늘게 뜨고 얕게 미소를 지어보였을 것이다.
"아니면 루이스, 당신이 추천해줘도 좋고."
-
257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29:28>>255 그 등식 뭐에요 뭔가 이상해? ? ? ? (동공지진) 와이즈....와이즈는 아무튼 다 됐고 루이스가 하는 거면 다 괜찮아 수준이 되어버려서요:3 (???) (루이스 말장난에서 각설탕이 쏟아졌어요...)
yz:그냥 좋아한다고 하면 되잖아요.(한번 더 쪽) -
258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36:28일다안...루이스주를 위한 모드레드 답레 앵커를 혹시 모르니 찾아왔어요:3 (>>68)
우리집 개망나니의 서윗은 둘이 있을 때 한정인 것 같아.....(아무말) -
259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1:38:59"외투가 없어도 당신이 따뜻하니까 됐어요."
루이스주 (199X~2021) -
260 루이스주 (망령) (EtgK2ijE9E) 2021. 2. 13. 오전 1:40:12모드주의 답레는 모드주가 오실 때 올려둘 생각입니다.. 와이즈의 답레를 쓰면서 병행해서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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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40:29? ? ? ? 루이스주? ? (우리집 개망나니 대사가 이렇게 효과 좋을 줄 몰랐다.)(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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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41:35>>260 (.. )( ..) 네...병행, 힘드실텐데 천천히 주세요..(기어감)
-
263 루이스 - 와이즈 (EtgK2ijE9E) 2021. 2. 13. 오전 2:27:12추위는 잘 안타는 편이야. -별 뜻 없는 말일지도 모르고, 실제로 당신은 그저 자신의 체질을 그녀에게 설명한 것일 뿐이겠지만, 당신의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루이스의 가슴 속을 콕콕 찌르는 게 있었다. 차디찬 겨울밤을 헤매이던 당신이 그녀라는 온기 속에 손을 담갔을 때 느꼈던 그 찌르르한 고통과 비슷하지만 어쩌면 다른, 찌르르 아픈 차가움이. 추위를 잘 안 탄다고 당신이 말할 때마다, 당신이 그 가볍디 가벼운 옷차림으로 차가운 겨울밤을 묵묵히 걸어가는 장면이 구체적이지 않은 느낌으로 그녀에게 와닿는 것이다. 어쩌면 그래서 당신을 더욱 안아주고 싶은지도 몰랐다. 당신은 그저 정말로, 그냥 추위를 잘 안 타는 체질일 뿐, 그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그녀에게 있어 당신이 툭 던진 한 마디는 벽난로에 던져넣은 기름종이 같았다. 난롯불이 갑자기 훅 타오르는 것처럼, 그녀의 양뺨이 불그스레하게 물들어왔다.
"......" 아무 말도 못하고 붉은 눈동자로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던 루이스는,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직은 없어요." 그리곤 시선을 내리깔며 양 손으로 뺨을 싸쥐었다. -
264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2:29:27(답레 쓰시느냐고 고생했다는 의미의 어깨 주물주물) 루이스 자꾸 그렇게 부끄러워하면 우리집 개망나니가 입맞춰버릴지도 몰라...(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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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2:34:10피곤하시면 주무시러 가셔도 괜찮아요. 루이스주:3 저는 다녀올게요. 답레 쓰러..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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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2:42:13아뇨, 피곤하진 않습니다 (절레절레) 그냥.. 그냥 루이스주가 곰손인 거에요... 88
>>우리집 개망나니가 입맞춰버릴지도 몰라<<
웰컴. -
267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2:45:23곰손인 만큼 루이스주 답레가 예쁘니까 괜찮아요:3 (쓰담담) 루이스주 답레 특유의 문체나 분위기 좋아하구..응:3
? ? ? 이걸 웰컴을 하신다구? ? ? 어...알겠습니다. 백화점이고 다른 사람도 있지만 스위치 들어간 우리집 개망나니 그런 거 신경 안쓰지:3 -
268 와이즈 - 루이스 (/pFyBT.nAI) 2021. 2. 13. 오전 3:07:39그저, 여자는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정도는 아니였다. 계절의 사이 사이마다, 풍경이 변하고 사람들의 옷차림이 변해야만 여자는 계절이 바뀌었음을 깨닫기 마련이였다.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계절의 변화보다, 현저하게 변화를 느끼는 것에 무딘 편이라, 그래서 여자의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 아니라는 말은, 그녀가 받아들이는 것만큼 무거운 진실을 담고 있지 않았다. 정말로 그녀, 와이즈 지킬은 추위는 물론 더위도 잘 타지 않는 체질일 뿐이였다.
루이스의 뺨을 물들이는 붉은색에 여자, 와이즈 지킬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뺨의 열기를 짧게 짚어냈다. 와이즈의 미적 감각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가정을 두더라도, 양 볼을 한껏 붉히고 있는 그 모습은 와이즈에게 퍽 예뻤다. 아니, 처음 만났을 때부터 와이즈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작하게 타오르던 난롯불에 불쏘시개가 닿은 것처럼 갑자기 붉어진 그녀의 얼굴에, 와이즈는 탈의실로 옮기던 걸음을 되돌렸다. 주저하는 기색이 없는 단호한 걸음걸이는, 그녀의 눈이 자신을 바라볼 때와 거의 동시에 이어졌다.
"루이스."
아직 없다, 라는 그녀의 목소리에 여자는 그녀가 양손으로 뺨을 감싸는 걸 얕게 시선을 움직여서 짚어내며 그녀의 이름을 혀끝이 아닌, 엉망으로 뒤엉켜 있는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낚아채 끌어올린 것과 비슷하게, 중얼거렸다.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붙은 여자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다가 방향을 바꿔서 뺨을 감싸고 있는 그녀의 뒷머리에 올렸고, 자신이 서있는 방향으로 당기면서 자신의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겹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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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3:08:37답레는 템포에 맞게 써주세요:3 얌전하게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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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3:15:49답레는 쓰는데.. 오늘은 언제 주무시러 가시나요.. (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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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3:16:53제제가 낮잠을....한시부터 7시까지 때려자버려서요..:3 루이스주도 아직 안자면서..(물끄러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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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3:19:19답레도 좋고 잡담도 좋고 잡담 일상도 좋고..그냥 루이스주랑 더 같이 있고 싶어서...으응,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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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3:19:59ㅋ.. ㅋㅋㅋ... ㅋㅋㅋㅋ..... (11시에 깨버린 인간) 좋아요. 뜨거운 배틀을 펼쳐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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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3:20:53>>272 ..............이분.................. (맥없이 1라운드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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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3:21:32(안되면 자러가고.. 힝구를 시전하려 했던 사람) 그, 그, 너무 제 땡깡 받아주시면 안돼요. 버릇 나빠져요. 저랑 우리집 개망나니 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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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3:22:56>>274 이미 그 전에 제가 다운된 건 노카운트에요? (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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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3:25:46>>276 그야 배틀 선언 전이니까요... 배틀 선언하자마자 풀파워 스트레이트를 맞아버렸어..... (망령)
>>275 (안된다고 했어도 이어지는 힝구에 결국 붙들렸을 사람) 어차피 지금은 명절 연휴.. 평일이 아니라 특별한 날이니까요...... -
278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3:27:46>>277 죽어서 부활해도 우리집 개망나니나 제 품이니까요?:3 응, 연휴니까요:3 루이스주...너무 나한테 후하시잖아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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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3:35:03>>278 으윽... (꼬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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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3:37:12>>279 희희희.....(부비적)(쓰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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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루이스 - 와이즈 (EtgK2ijE9E) 2021. 2. 13. 오전 4:13:03변화에 무딘 당신에게도 찾아오는 변화는 있었다. 조금 이르지만, 이른 주제에 느리지만, 당신 몫의 봄은 퍽 가까이 당신에게 다가와 있었다. 그리고 당신은 그 봄을 한가득 깨물고자 했다. 루이스, 하고 부르는 목소리에 루이스는 내리깔았던 시선을 다시 당신에게로 들며 뺨에서 손을 어정쩡하게 떼었다. 그러다 당신이 손을 뻗어 뒷머리를 감싸오자, 그녀의 붉은 눈동자가 조금 놀란 토끼처럼 깜빡였다. 눈은 놀라서 저도 모르게 흠칫하는데, 무릎과 허리는 당신의 입술과 높이를 맞추려고 저도 모르게 수그러지는 것이다.
깜빡, 하고 잠깐 놀랐지만 그녀는 언제나 그렇듯 당신에게 물렀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는 당신이 원하는 만큼 자신을 당신의 입에 한가득 물려주었다. 그녀의 입술이 떨어질 때는 매장의 조명을 등지고 옅게 그늘진 얼굴 한가운데서 붉은 눈동자에 따스한 애정이 한가득 차올라 빛나고 있는 게 보였다.
/ 자... 잠들었다...... -
282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4:14:18루이스주...:3 자러가요 얼른;^; 어째 무리하신다고 했어..(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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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4:16:51와이즈주는.. 11시에 깨셨다니 억지로 재울 수도 없고.. 와이즈주 혼자 두긴 싫은데...... 88 나약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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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4:19:38나약한 게 아니니까 괜찮아요. 응:3 대신 푹 자고 일어나서 오늘(12시 지났으니까) 같이 오래 있어주면 돼죠:3 마지노선이 5시여서 졸리기는 했으니까요. 자러가요. 같이:3(이불 덮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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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4:20:44돼죠의 돼가 저 돼가 아니잖아(이마 팍) 잘자요 루이스주:3 같이 있어줘서 항상 고마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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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4:21:46>>284-285 저는 오타나 맞춤법 같은 것에 까탈스럽지 않기 때문에(본인이 오타를 잘 냄) 그런 부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꾸와악) (이부자리로 끌어들임) 네, 그러기로 해요.. 저야말로, 오늘도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와이즈주도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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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4:24:58>>286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써올게요:3 (부비적)(꼬오옥) 잘자요. 루이스주:3 좋은 밤:3 (기왕이면 우리집 개망나니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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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루이스주 (EtgK2ijE9E) 2021. 2. 13. 오전 4:27:50마침내 와이즈주도 와이즈가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는 걸 인정하셨어.. 꼭 꾸겠습니다.. 와이즈주도 루이스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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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4:34:52? ? ? 루이스주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걸로 됐....()(루이스 꿈...)꼭! 절대로 꿉니다..:3 잘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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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전 8:56:06안개 쩔어.... :ㅁ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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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캡틴 (94kNTevvvM) 2021. 2. 13. 오전 10:21:34다음판 미리 세워두고 갈게!!! 구리고 새로온 파나메라주 환영해!!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623/recent -
292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1:08:32모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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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전 11:08:33오 신입!!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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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1:14:58신입 분 미리 환영해요:3 일단, 정신을 좀 차리고 점심 챙기고..답레를 써와야...(얼굴 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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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파나메라주 (pJco4Pl8vc) 2021. 2. 13. 오전 11:33:40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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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전 11:41:27안녕 신입!!! 나는!!!!
붕방거리는 몯쟝을 굴리는 모드주야:3 -
297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전 11:41:38그리고 와이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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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YZ주 (/pFyBT.nAI) 2021. 2. 13. 오전 11:57:20점심 먹기 전이라 인사만..:3
안녕하세요 파나메라주:3 이 어장의 개망나니(....)를 맡고 있는 와이즈를 굴리는 와이즈주에요:3
모드레드주 안녕하세요:3
그리고 다들 점심 챙기세요:3 -
299 파나메라주 (pJco4Pl8vc) 2021. 2. 13. 오후 12:39:28다들 너무 반갑습니다!!
혹시 일상이 하고 싶은데 하실 분 계실까요!! -
300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2:47:34일상은...제가 돌리고 있는 일상이 있어서 무리....에요 죄송합니다 으으으읅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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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후 12:57:32나 있어!!!!!!
일하는 중이라 텀 있겠지만... :3 -
302 파나메라주 (pJco4Pl8vc) 2021. 2. 13. 오후 1:02:15>>301 오오오!! 혹시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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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후 1:08:54>>301 쪼아!!!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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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파나메라주 (pJco4Pl8vc) 2021. 2. 13. 오후 1:10:25>>303 선레 정할까요? 다이스식이 어떻게 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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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10:38(신입 분의 일상, 못 참지)
(숙련된 관전러의 자세) -
306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20:11다이스 식은 .dice★1 2. 로 별 빼시면 돼요:3
으으으으으윽 일요일 출근 으으으으윽...(갑자기 기운이 사라져버림) -
307 파나메라주 (pJco4Pl8vc) 2021. 2. 13. 오후 1:22:46.dice 1 2. = 2
1.나
2.모드주! -
308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후 1:37:05힘내 와이즈주(토닫토닥)
이재야 봤네 파나메라주 원하는 상황 있어?? -
309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39:39OTL 감사합니다 모드레드주...(드러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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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파나메라주 (pJco4Pl8vc) 2021. 2. 13. 오후 1:42:31>>308 모드주가 편하신대로 해주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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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후 1:45:24그러면... 길거리에서 만나는 걸로 되겠지......
일단은.. 내가 월루 중이라 조금 텀이 있다ㅠ -
312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45:34어으으윽 맞다 오늘 서버 점검이라고 했는데...그래서 느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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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와이즈 - 루이스 (/pFyBT.nAI) 2021. 2. 13. 오후 2:24:27온통 겨울의 회색으로 물들어 있던 여자의 세계에 똑, 하고 떨어진 그녀의 온기는 봄빛을 띄고 있었다. 온기에 전신의 통각을 훑어내리는 어른한 통증이 더이상 여자에게 느껴지지 않았을 시점에 여자에게 그녀라는 봄은 퍽 가까워진 상태였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그녀의 뒷머리를 감싸 끌어당기며 놀란 기색이 역력한 눈동자의 움직임을 씹어먹듯이 옅은 보랏빛 삼백안으로 짚어내면서도 자신과 높이를 맞춰주는 그녀의 모습에 입가를 비틀어내 낮고 작게 실소하다가 그녀와 입을 맞추는 건 망설이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와이즈에게는 상관없었다. 그녀가 거부 의사를 비춰냈다면 음습하게 피어올랐지만 조금이나마 충족되어버린 충동을 씹어삼켜버린 것처럼 씹어삼켜냈을테지만 그녀의 태도는 늘, 언제나 자신에게 유했고 물렀다. 그것을 허락이라고 와이즈는 생각했고 그래서 그녀를 한껏, 이 다음의 템포는 참아낼 수 있을 만큼, 탐닉했다.
"금방, 갈아입고 올게요."
당신은 어쩌자고 이렇게나 잘근잘근 씹어먹고 싶게 예쁜 것인지. 왜 당신은 자신에게 늘 무르고 유해서는. 한가득 보여지는 따뜻한 애정에, 와이즈는 루이스의 뒷머리를 감쌌던 손을 흘리듯 미끄러트려서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엄지를 얹고 훑어내주려하며 툭, 말을 떨궈냈다. 평소 태도와 다를 바 없이, 묵묵한 태도로 와이즈는 그녀의 얼굴을 옅은 보랏빛 삼백안으로 짚어냈을 뿐, 말을 더 잇대거나 덧대지 않고 탈의실로 몸을 돌렸을 것이다. -
314 모드레드 - 길거리 (qGM9Xonex6) 2021. 2. 13. 오후 2: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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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후 2:42:34선레가 늦어져서 미안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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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파나메라 - 모드레드 (pJco4Pl8vc) 2021. 2. 13. 오후 2:52:59조금은 건방지게, 조금은 여유있는 폼새로 길거리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뭔가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이 저한테 인사를 건네기 전까지는요. 뭘까요.. 이 사람..
" 안녕하세요.. 낯선 사람. "
처음엔 상대방의 기에 눌렸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꽤 귀여운 사람 같네요.
" 무슨 옷이죠? "
어떠한 옷인지 물어보고 다시 길거리를 살펴보니 사뭇 다른 분위기로 길거리가 보인다. 시야가 넓혀졌다고 해야하나. -
317 모드레드 - 파나메라 (qGM9Xonex6) 2021. 2. 13. 오후 3:27:06"이거?!"
나는 내가 입은 한복의 치마를 살짝 들어 올리면서 말했어. 이거 말이지? 후후후후! 들어보셔라! 들어보셔라! 무엇을 숨기리! 무엇을 감추리!
"한복이라구? 동양의 어느 나라 전통 의상이래!"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아, 맞아!
"이거 여자한복인데 나한테 잘 어울리지 않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렇게 묻는 이유? 그야, 난 알고 있으니까! 내가 이렇게나 잘생긴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까! -
318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후 3:27:43퇴근... 퇴근 원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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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4:09:21모드레드주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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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후 4:09:42그리고 이제 봤네 캡틴 늘 고생이 많아....(파스스) 어서와 와이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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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파나메라 - 모드레드 (pJco4Pl8vc) 2021. 2. 13. 오후 4:26:42" 낯이 익은 모습이긴 한데 잘 어울리네요. "
도저히 이 친구의 기를 따라잡을 수 없다. 나도 원래 깨방정이긴 한데..
파나메라는 고개를 살짝 꺽어 그를 보았다. 큰 키. 여자 한복인데.. 남자인가? 그래서 여자 한복도 잘 어울리냐고 물어보는건가?
" 잘 어울리네, 넌 남잔데 그 여자 옷을 입은거지? "
얼굴은 곱상해서 여자처럼 보일수도 있겠다. 키까지 작았으면 진짜 여잔줄 알았겠어. -
322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4:30:11저는...굉장히 오락가락하는 상태이기에 인사는 안해주셔도 괜찮습니다:3 모드레드주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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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후 4:31:28파나메라주 어서와!! 답레는.... 7시 넘어서..... 나 살류... ㅇ<-< 그럼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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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4:32:37파나메라주 어서오세요. 모드레드주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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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6:23:11(서버 점검......?)(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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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퇴근모드주 (qGM9Xonex6) 2021. 2. 13. 오후 7:17:59드디어 퇴.. 근!!!!!!!!
이따봐..... ㅇ<-< -
327 파나메라 - 모드레드 (pJco4Pl8vc) 2021. 2. 13. 오후 7:28:49고생해쓰 고생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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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7:47:38저녁 찝쩍거린 뒤에 갱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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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에키드나주 ◆B/WA/edw1M (JkZLarS4Ck) 2021. 2. 13. 오후 8:06:36에키주도 간만에 갱신....(널부렁) 연휴가..연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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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8:07:30연휴는 그저 조금 긴 휴일일 뿐.. 어서오세요. 에키드나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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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9:38:13집.... ㅈ잡무 처리하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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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9:43:21다녀오세요. 모드레드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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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9:54:23잡무 !!!!!!!
끄으으으으읕!!!!!!!!!!!!!!!!!!!!!!(털푸덕) -
334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9:56:10어서오세요:3 수고하셨어요 모드레드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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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10:03:38안녕안녕... 일단은... 좀.. 화장 지우고 와야겜ㅅ다... 잠깐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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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파나메라 - 모드레드 (pJco4Pl8vc) 2021. 2. 13. 오후 10:15:52아이고 고생했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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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0:16:42모드레드주 다녀오세요:3 파나메라주는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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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마르티네즈-캔 (9eZ/ap7o7w) 2021. 2. 13. 오후 10:20:53당신의 기색을 눈치채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여자는 꿋꿋히 입을 다물었어요. 눈을 내리떠 시선을 감췄죠. 그러면 뭐라 해야 하나요, 기약도 할 수 없는 일인 걸요.
"아닌 것처럼 보이나요?"
여자는 환히 웃었어요. 그런 말을 내뱉은 사람이라곤 생각도 안 될 정도로 감미롭게 속삭였죠. 당신의 볼을 조심스러운 손길로 매만졌어요. 무얼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연심을 품었나 착각할 정도로 다정한 손길이었죠. 이미 닳아버려 건조하기만 한 눈동자를 보지 못했다면, 당신의 심장소리와 비견되는 잔잔한 고동소리를 듣지 못했다면요. 당신이 손에 힘을 주었다면 마른 것이 확연히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글쎄요."
여자는 입매를 비틀어 웃었어요. 변덕, 일까요. 나즉한 목소리가 떨어졌어요. 말했잖아요, 난 별로 착하지 않다고. -
339 마르주 (9eZ/ap7o7w) 2021. 2. 13. 오후 10:21:40모드레드 답레는 >>107에 있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 ˊ ᵕ 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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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10:24:06내가 마르 답레 발견을 못했었구나()()()(()) 정신이 없었네 미안해 마르주!(석고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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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0:25:08마르주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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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10:28:28아무튼 다들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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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0:29:23모드레드주도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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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마르주 (LhbZx75WHc) 2021. 2. 13. 오후 10:34:04다들 안녕하세요! (*˙︶˙*)ノ
>>340 바쁘시면 그럴 수도 있죠. 괜찮아요, 모드주. (토닥) -
345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0:35:15바쁘거나 정신 없으면 답레 못보고 넘기는 거야...(은은)(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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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답레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10:36:22>>107 [마르티네즈]
“그러면 진짜 마음대로 할지도 몰라?!”
나는 부러, 짓궂게 웃으면서 말했어. 진짜로 마음대로 할지도 모른다구!?
“내려줄까?”
나는 툭툭, 닿는 느낌에 조심스럽게 무릎을 살짝 꿇었어. 그리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응?
“왜 그래? 모드씨에게 하고 싶은 말 있어??”
>>321 [파나메라]
“그치!? 그치! 엄청 잘 어울릴 줄 알았어!”
나와 어울리지 않는 옷이란 없을거야! 나는 까르르 웃었어. 그리곤 낯선 사람의 말에 웃으면서 고개를 크게 끄덕였어.
“맞아! 남자야!! 드레스룸을 뒤지는데, 오랜만에 이 옷이 있는 걸 발견해서 말이야!! 입고 나왔어!”
나는 활짝 웃으면서 치마를 살짝 들었다가 다시금 내렸어. 음음, 이렇게 확 퍼졌다가 가라앉는 거 좋단 말이지!
“이래 보여도, 프로페셔널하게 입는 걸 좋아해서 말이야? 안에도 제대로 챙겨 입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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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0:37:47모ㅋㅋㅋㅋ드레드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한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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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10:40:51생각해봤는데 몯쟝에게 휘둘리지 않는 캐가 있을까()
..... 루카스....?(흐릿) -
349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0:41:37루카스도 휘둘릴 것 같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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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10:42:23몯쟝 무시무시한 친구로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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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0:43:42ㅋㅋㅋㅋㅋㅋㅋㅋ텐션이 좋고 분위기 메이커인 모드레드인걸요:3 그 텐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랑 케미도 좋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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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10:46:36앗 고마워....(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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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0:47:42그만큼 모드레드가 매력적이라는 걸 알아주시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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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10:55:17일났.... 졸리다... 만약에 내가 사라지면.... 그건 잠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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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모드주 (CgW5Cbyhuc) 2021. 2. 13. 오후 10:55:42고마워 와이즈주&:3
와이즈도 정말 매력이 많은 캐야 -
356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0:55:57미리 좋은 밤 되세요 모드레드주:3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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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0:57:24우리집 개망나니요....? 어(.. )( ..) 저는 우리집 개망나니 매력있다고 할 때마다 쥐구멍이 참 좋아져요...(기어들어감)
ㄱㄱㄱㄱ감사합니다..:3 -
358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1:23:02(올려놓고...)(드러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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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캔 - 마르티네즈 (bVAuUVrC.E) 2021. 2. 13. 오후 11:25:28" 결국은 놀린거잖아... "
그는 실망한듯 작게 투덜거리고서, 한숨을 한번 내쉬고는 웃음지으며 그녀가 자신의 볼에 올린 손을 살며시 매맍다가, 그녀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손을 풀고 한 걸음 물러났다.
" 뭐, 그래도 아도라랑 하는 키스는 기분 좋으니까. "
아쉬운 기색을 털어내고서 다시 평소처럼 미소지었다. 변덕이라. 어떤 변덕인지 그는 감조차 잡지 못했다. 다만 키스를 해줬다는 사실만으로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 그리고, 변덕을 부릴만큼 마음을 열어줬다는 뜻도 되려나? "
그런 뻔뻔한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하고서 키득키득 웃는 모습이란, 한 대 맞아도 아무말 못할 그런 뻔뻔함이었다. -
360 캔주 (bVAuUVrC.E) 2021. 2. 13. 오후 11:25:47(대충 충전이 필요하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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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1:32:13캔주를 무엇으로 충전시켜드려야하나...;^; 캔주 어서오세요. 역시 충전은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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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에키드나주 ◆B/WA/edw1M (F.SjeED3HI) 2021. 2. 13. 오후 11:33:55캔주 어서오세요. (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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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YZ주 (/pFyBT.nAI) 2021. 2. 13. 오후 11:38:18내일 일요일이니까 다들 푹 쉬셨으면 좋겠네요. 제 몫까지...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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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2:05:56(셔터를 내리기 위해 준비하는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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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에키드나주 ◆B/WA/edw1M (WtphA9hBnA) 2021. 2. 14. 오전 12:07:55(셔터 끄트머리에 목 내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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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2:08:5312시 지났는데 안주무시나요, 에키드나주...(그러다 다쳐요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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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에키드나주 ◆B/WA/edw1M (RmhA/tipec) 2021. 2. 14. 오전 12:13:43와이즈주도 바로 주무시러 가시지 않으시잖아요..?? (갸웃)(와이즈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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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2:15:24저야 늘 자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시선 회피) 발렌타인 데이...현생의 나는 그런 거 뭐임 이기는 한데 여기 애들은 발렌타인 즐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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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에키드나주 ◆B/WA/edw1M (Bbda8nX.Fk) 2021. 2. 14. 오전 12:17:49와이즈주가 말해서 발렌타인 데이를 깨달았어요 (파스스) 즐겨야 할텐데... 돌리던 일상들이 모두 장기 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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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2:19:34현생이 문제입니다. 현생...(은은) 발렌타인 데이 로망은 이미 (오너가)말라버려서 우리집 개망나니도 말라버렸지만요. 아무튼지간에 에키드나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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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에키드나주 ◆B/WA/edw1M (.0vnjt5v3k) 2021. 2. 14. 오전 12:20:34와이즈주도 힘내시고 푹 쉬셔요...! (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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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2:21:39(내일이 출근이라서 쉬는 게 쉬는 게 아니겠지만요. 일단은) 감사합니다. 에키드나주:3 에키드나주도 푹 쉬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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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에키드나주 ◆B/WA/edw1M (/B5N6dVJHU) 2021. 2. 14. 오전 12:23:44(기습 셔터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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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2:24:59이 분이ㅋㅋㅋㅋ... 셔터 내리고 싶으시면 내리셔도 상관 없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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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파나메라 - 모드레드 (1RwdOvKtWE) 2021. 2. 14. 오전 12:34:12" ... "
잘 어울린다고?
파나메라는 두 손바닥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곤 슬쩍 손가락을 벌려 그 틈으로 모드레드를 봅니다. 팔랑거리고 있잖아..!!
아직 제가 클로즈마인드인지 상대가 너무 좋은 마인드를 가진건지 모르겠습니다.
" 그.. 안에 뭘 챙겨 입었는지가 중요한게 아닌 거 같은데.. " -
376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2:36:56(새로온 신입분 아이가 당황해하고 있다) 모드레드가 참...예쁘게 잘생겼죠(?) 파나멜라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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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파나메라 - 모드레드 (1RwdOvKtWE) 2021. 2. 14. 오전 12:54:53참.. 이 뭐랄까 시트 짤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젤 어려운게 이름이죠 이름.
그래서 이번엔 심플하고 느낌있게 가보자해서 다나와 자동차를 켜놓고 이것저것 슈퍼카 이름을 붙이다보니
포르쉐의 파나메라
쉐보레의 코르벳
포드의 머스탱
을 각각 찝어서 이름 붙여봤습니다 ! b -
378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2:56:51? ? ? 슈퍼카 이름이였...?(상상도 못한 비하인드) 이름 확실히 어렵죠 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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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파나메라 - 모드레드 (1RwdOvKtWE) 2021. 2. 14. 오전 1:01:08그렇다고 이름을 제임스 본드니 프레디 피자맨 이니 짓기는 좀 아쉬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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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04: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레디 피자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분하다 현웃 터트려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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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파나메라 - 모드레드 (1RwdOvKtWE) 2021. 2. 14. 오전 1:09:11같은 헌터기도 하니 뭔가 좋은 선관이 나올 거 같기도 한데요 와이즈주
어떤가요? -
382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11:44:0? 갑자기 선관을 찌르신다구? 좋은 선관...어, 일단 잠시만요...제가 지금 아이디어 박스가 텅텅이라, 쥐어짜봐야할 것 같아요. 우리집 개망나니가 기본적으로 로우텐션이여서 잘 맞을지느은 모르겠지만 일단 저기 묻혀 있는 선관스레를 좀 당겨오겠습니다(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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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파나메라주 (1RwdOvKtWE) 2021. 2. 14. 오전 1:12:11좋은 새벽이니까요?! 무슨 상관이겠냐 싶냐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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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14:27생각하고 계신 선관이 있으시면 받겠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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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파나메라주 (1RwdOvKtWE) 2021. 2. 14. 오전 1:14:52같은 누렁이 입맛인거 같기두 하고 파나메라가 헌터끼리의 술 자리에서 꽐라가 됐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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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파나메라주 (1RwdOvKtWE) 2021. 2. 14. 오전 1:15:10선관스레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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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48:19셔터 내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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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루이스 - 모드레드 (.Qz79wCgxI) 2021. 2. 14. 오전 9:55:11당신의 선택에 백작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트레이의 천을 벗겼다. 천 아래에는 이런저런 유리잔들이 말간 빛을 띄고 주르륵 늘어서 있었는데, 늙은이의 손은 그 중에서도 보르도 글래스를 집어들고 병을 막고 있던 코르크 뚜껑을 오프너로 쉽게 열어젖혔다. 정직하기 그지없는 포도향이 기분좋게 병주둥이에서 흘러나왔다. 녹색 기운을 띈 금빛 액체가 매혹적으로 찰랑인다.
"도수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지만, 향이 꽤 강하죠. 식전주나 식사에 곁들이기엔 적합합니다."
한 입 마셔보면, 숙성된 와인의 복합적인 향이라기보단 포도 그 자체의 향을 생생하게 담아낸 듯한 새콤한 향기가 달콤한 맛과 함께 알코올을 머금고 입 안에 시원하게 흘러들어온다. 술이라기보단 름료수 같다는 느낌이다. 마치 향수를 조금 마신 것처럼, 입 안에서 코로 선명하게 포도향이 올라오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취하지 않거나 적당히 취하기에는 괜찮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루이스는 당신의 쾌활한 질문에 고개를 기울이며 장난스레 말했다.
"돈만 내시면야, 너무 취하지 않는 선에서는 얼마든지 만들어드릴게요." -
389 루이스 - 와이즈 (.Qz79wCgxI) 2021. 2. 14. 오전 10:07:27"으응."
숨이 다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 긴 입맞춤이 끝난 뒤, 그녀의 젖어 있는 입술 위를 부드럽게 훑던 당신의 엄지손가락을 루이스는 아까 했던 것처럼 입술로 살며시 툭 물었다. 그녀는 애착에 흐릿하게 풀린 눈을 하고, 나직이 콧소리로 대답했다. "기다릴게요."
탈의실에 들어가서 루이스가 골라준 가죽 재킷을 입어보고 있노라면 점원과 그녀가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나직한 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들은 탈의실 안에 있는 사람이 들리지 않을 만큼 목소리를 낮추었지만, 오로지 신체능력만으로 헌터 노릇을 해온 당신에게는 충분히 들릴 만한 음량이었다.
별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저 함께 오신 분께는 파카도 멋질 것 같다, 그리고 온 김에 캄파넬라 씨도 옷을 한번 살펴보는 건 어떤가 하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중간에 화제가 조금 바뀌었다. 두 분이 커플룩을 맞춰 보면 어떠냐, 고 점원이 조심스레 물었고, 루이스는 잠깐 침묵했다. 잠깐의 침묵 동안 루이스의 얼굴에는 어떤 표정이 걸렸을까? 점원은 이내 함께 오신 멋진 분과는 무슨 관계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고도 루이스는 별 대답을 하지 않고 주저하다가, 나직이 대답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소리를 줄이려고 노력을 하는 호들갑떠는 소리.
당신이 옷을 갈아입어보는 데에는 얼마나 걸렸을까? 점원 말마따나, 옷 자체는 갈아입고 보면 슬림한 핏에 비해 당신의 몸에 퍽 잘 맞아서 움직이는 데 별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
390 루이스주 (.Qz79wCgxI) 2021. 2. 14. 오전 10:07:55대역죄인이 석고대죄를 올리고... 자러 갑니다....... 어젯밤 내내 못 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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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모드레드 - 파나메라 (MnlHJZFpXs) 2021. 2. 14. 오전 10:28:09"안에 제대로 속바지 입었어!"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반응이 너무 재미있네!!
"그런데 낯선 사람은 뭐하던 중이었어? 산책?? 아! 나는 모드레드야! 모드, 모드레드 편하게 불러!!"
편하게 불러! 편하게! 나는 손가락 끝으로 가슴팍 쪽을 가리키면서 말했어.
"낯선 사람은 이름이 뭐야???"
낯선 사람의 이름은 무얼까?! 이름 부르는 거 좋아한다구?!
//답레 올리고 저녁에 올게!!!!! -
392 일모드주 (MnlHJZFpXs) 2021. 2. 14. 오전 10:28:51루이스주 괜찬ㄹ아?! 푹 잤으면 좋겠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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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0:31:13루이스주는 푹 주무시길 바래요..;^; 한시간만 더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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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루이스주 (M5wKaPfwJQ) 2021. 2. 14. 오전 10:37:04그래서 지금 컴 끄고 누워있는데 여전히 잠이 안 오네요.. 음. 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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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0:38:50(한시간 더 자려다가 그냥 자리 털고 일어났다) 앗엇앗...;^; 너무 피곤해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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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0:41:18아, 맞다. 답레는 천천히 드릴게요. 제가 오늘 출근이라....OTL (주저앉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강하다...응... -
397 루이스주 (PncTF.uxFQ) 2021. 2. 14. 오전 10:49:01나아아중에 천천히 주셔도 좋습니다.. 봉봉초콜릿은 다른 날이라도 줄 수 있으니까요.. 저도 상태가 메롱이고.... 제가 어제 왔었어야 했는데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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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0:52:23잠 한숨 못잤으면 그만큼 바빴다는 건데 못 올수도 있죠. 괜찮아요:3 지금은 푹 자려고 하는 거에요. 루이스주..:3 (쓰담) 바쁘면 못올수도 있고, 그런걸 응,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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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루이스주 (knAHhrE6s6) 2021. 2. 14. 오전 10:55:09(고르릉고르릉) 적당히 눈 좀 붙이고 올게요. 네... 항상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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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루이스주 (knAHhrE6s6) 2021. 2. 14. 오전 10:56:09그렇지만 바빠서 못 잔 게 아니라 그냥, 그냥 눈이 안 감겼던 거라.. 설마하니 이게 그 불면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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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0:56:44적당히 말고 푹 자요. 응, 오늘은 제가 바빠서 자주 못오니까...(쓰담) 천만에요. 푹 자요. 루이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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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0:58:39>>400 불면증이면...어, 그거 끔찍한데요...(답레 쓰러갈까 하다가 다시 옴) 계속 못자는 거면 병원이라도 갔다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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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루이스주 (XO6SIiElws) 2021. 2. 14. 오전 11:00:52설상가상으로 좀 있으면 온라인예배 드려야 되네요....(끔찍) 그래, 예배라도 드리면 잠이 좀 올지도 모르겠네요.. 병원은 정말로 한번 가볼까 싶고..
제발 일요일 아침부터 찬양가 풀볼륨으로 트는 건 좀 안했으면 좋겠는데...... 아 정말 진짜.. -
404 루이스주 (fZ8jMJso0w) 2021. 2. 14. 오전 11:03:24사람이 잠을 못 자니 제정신이 아니네요. 쓸데없이 현싷 이야기 하면 안되는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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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1:04:04앗엇앗..온라인 예배....(은은) 제가 드릴 말씀은 딱히 없는데 으음-, 병원은 꼭 가봐요. 응;^;
꼬오기해줄까요? :3 예배라도 드리면 좀 잠이 올수도 있으니까.. -
406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1:05:02(루이스주 잠 못자서 필터링 잘 안되는 거 귀여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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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일모드주 (MnlHJZFpXs) 2021. 2. 14. 오전 11:08:57잠 못 잔다면 락토프리 우유 데워마셔보거나 그래도 못 잔다면...... 유도제를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해.. 되도록이면 유도제는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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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일모드주 (MnlHJZFpXs) 2021. 2. 14. 오전 11:09:16잠깐 왔다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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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루이스주 (8JMjyjBkLY) 2021. 2. 14. 오전 11:09:56네.. (꼬오옥) 필터링은 잠 못자면 안되지만 와이즈주는 졸리건 말건 항상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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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1:10:35유도제는..저도 추천은 안드리고 싶네요:3 모드레드주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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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일모드주 (MnlHJZFpXs) 2021. 2. 14. 오전 11:11:28안녕안녕:3 잠깐 틈이 생겼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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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루이스주 (aG7nK/fEjE) 2021. 2. 14. 오전 11:11:53모드주도 행운을 빌어요.. 따뜻한 제안 정말 감사하지만, 차나 우유같은 건 원래부터 효과가 없었기에.. 그리고 유도제는 지금 처방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럴 수가 없네요.. 그래도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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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루이스주 (aG7nK/fEjE) 2021. 2. 14. 오전 11:12:50음.. 진짜 졸리니까 레스가 뇌의 검수를 안 거치고 막 써지네요.. ㅎㅎㅎㅎㅎ 망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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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1:13:00모드레드주 화이팅하세요;^;
>>409 (꼬오기)(부둥둥) 난 루이스주가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는 게 좋아요(?) 그냥도 당연히 좋고:3 -
415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1:14:28앗엇앗 루이스주.....이 무슨 일이고....;^;
바쁘셔도 점심은 거르시면 안돼요 모드레드주;^; -
416 일모드주 (MnlHJZFpXs) 2021. 2. 14. 오전 11:14:45일단은 푹 자는 게 중요하니까!:3
얼른 푹 자자. 나도 다시 일하러 가야겠다! 이따봐!! -
417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1:17:29나중에 봐요 모드레드주:3 맞아요. 푹 자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질 좋은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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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루이스주 (Anbm9Fp71U) 2021. 2. 14. 오전 11:19:11>>417 루이스: (이부자리에 누운 채로 옆자리 들쳐보이면서 팔 활짝 벌림)
루이스: 질 좋은 수면.
루이스: 응? -
419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전 11:24:42>>418 ? ? ? (갑자기 입안에 들어온 각설탕에 어리둥절)
yz:(져지를 집어들다가 도로 내려놓고 푹 몸을 기대 안김)
yz:안고 자는 베개가 된 기분이야. 지금 -
420 루이스주 (V2J98UyAIw) 2021. 2. 14. 오전 11:57:02>>419 루이스: 으응.. (꼬오오옥)
루이스: 싫어요..? -
421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후 12:15:33>>420 ((간단하게 시리얼 먹고 왔더니 이분..)) 흑흑 늦게 봤어. 흑흑...;^;
yz:(꼬옥)
yz: ...싫을리가. 알면서 그러죠. -
422 루이스주 (ZZOMY4M2Ew) 2021. 2. 14. 오후 12:25:07>>421 늦게 봤다고 슬퍼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저도 못 보고 놓치거나 늦거나 못 오거나 하는 일이 일쑤인걸요..
루이스: 나 바보라서 이따금은 정말로 몰라서 물어요.
루이스: 그러니 이런 질문 한다고 싫어하진 말아줘요.
루이스: (꼬오오오옥)(쪽) -
423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후 12:42:42>>422 아아니 안자고 있었어요?:0 그거야 바쁘니까 이해하는걸:3
yz: 싫어하지는 않아요. 그냥..(시선 피하기) .....부끄러워서 그래.
yz:(쪽) 물어봐도 돼요. -
424 파나메라주 (1RwdOvKtWE) 2021. 2. 14. 오후 12:59:34물구나무 서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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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후 1:00:18(짝짝짝) 어서와요 파나메라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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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파나메라주 (1RwdOvKtWE) 2021. 2. 14. 오후 1:07:01슨배임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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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후 1:08:30(우리집 개망나니에게 후배가 생긴 것에 대하여) 좋은 오후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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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루이스주 (FPUmp18khc) 2021. 2. 14. 오후 1:08:51>>423 예배 끝나면 방탕하게 자려구요.. (끝나감)
루이스: 당신, 귀여워요. (볼 부비적)
루이스: 이따금 또 물어볼지도 몰라요.
루이스: ..그때마다 아니라고 해줘요. 응? -
429 루이스주 (FPUmp18khc) 2021. 2. 14. 오후 1:09:40파나메라주도 어서오세요.. 라 비앙 로즈의 바텐더인 루이스를 굴리고 있고, 스레의 북어를 담당하는 루이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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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파나메라주 (1RwdOvKtWE) 2021. 2. 14. 오후 1:10:42>>429 파나메라가.. 그 술집에선 개똥같은 짓을 안 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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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루이스주 (XOnB2rUU2A) 2021. 2. 14. 오후 1:13:32>>430 그것은 파나메라주와 이야기하거나 파나메라와 만나보면 알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어젯밤 내내 불면에 시달려 기력이 바닥이라, 지금 바로는 그럴 수 없는 게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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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후 1:14:16>>스레의 북어<< (울어)
이제 슬슬 끝나간다니 다행이네요:3 그리고 졸려와서 더 다행이고:3 그래도 두시까지는 같이 있을 수 있어:3 (?)(4시에 나가야하는 시한부)
>>428 yz:난 안귀여워요. 루이스. 날 귀여워하는 건 당신 뿐일걸.
yz:그리고 나보다 당신이 더 귀여워.
yz:매번 부끄러울 것 같은데, 아니라고 해줄게요. 걱정도 많아. -
433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후 1:15:50저 되게 궁금한데...파나메라 술주정이 대체 뭐에요ㅋㅋㅋㅋㅋㅋ
우리집 개망나니 술버릇은...어........(봄)(안봄) -
434 파나메라주 (1RwdOvKtWE) 2021. 2. 14. 오후 1:22:30파나메라 술주정 List
1. 바닥을 기어다닌다.
2. 고함 지르다 울어버리기.
3. 고함 지르다 노래 부르기.
4. 속에 담아두고 있던거 멱살 잡고 울부짖기.
5. 바닥을 등으로 기어다니기.
6. 머리 쥐어박고 잠들기
등등.. -
435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후 1:24:32>>434 (우리집 개망나니가 정말로 질색할 술주정 리스트잖아...) 술주정하는 파나메라를 우리집 개망나니가 꼭 한번 정도는 실수인 척 한대 때려서 기절시켰다는 해프닝이 있을 것 같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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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루이스주 (kmRX1hPuiQ) 2021. 2. 14. 오후 1:38:05도수 낮은 거나 버진칵테일만 내어주기...(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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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루이스주 (kmRX1hPuiQ) 2021. 2. 14. 오후 1:42:03>>432 이젠 자려고 누워있으니까요.. 으윽 그래도 봉봉초콜릿 선물해주는 건 발렌타인데이 때 쓰고 싶었는데..... (잔재사념을 떨치려 노력함)
루이스: 당신이 어떤 사람이건 내겐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빤히)(고집)
루이스: ...당신도 나를 귀엽게 여겨준다는 건 기쁘지만. (꼬오옥)
루이스: 나 잠들 때까지만 이러고 있을게요.. -
438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후 1:48:42>>437 초콜렛 선물해주려고 하다니 으윽......(쓰러져버림) 일상 중에 줘도 되지 않을까(?) 아니 이게 아니라 얼른 자요. 응..(토닥토닥) 루이스주 자면 답레 올려야지..OTL
yz:알았어요. 당신이 그렇게 봐준다는 거, 엄청 부끄럽기는 해도 나쁘지 않고.
yz:당신을 귀엽게 보는 게 나뿐이면 좋겠지만 말이에요.(등 토닥토닥)
yz: 으응. 잘자요. 루이스 (쪽) -
439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후 1:49:55(씻고 나오자마자 쏟아진 각설탕에 정신 못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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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와이즈 - 루이스 (XRbLWAmid.) 2021. 2. 14. 오후 2:05:03숨을 섞는 긴 입맞춤에 한가득 느껴지는 그녀의 체향은 여자에게 나쁘지 않게 다가왔다. 여자는 그녀의 젖은 입술을 닦아주는 것처럼 훑어내던 엄지를 물어오는 그녀의 입술에 그냥, 한번 말랑한 그것을 물렸던 손가락으로 눌러냈다가 떼어냈을 것이다. 애착에 흐릿하게 풀려있는 그녀의 퍽 예쁜 빛깔의 붉은 눈동자와 비슷한 결의 감정이 여자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에 번져 있었다. 그런 결을 띄고 있는 삼백안으로 그녀를 바라보던 여자가 고개를 까딱, 끄덕여보였다.
탈의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여자, 와이즈 지킬은 걸쳤던 바람막이를 벗고 체크무늬 남방의 단추를 풀면서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삐뚜름하게 한쪽으로 기울였다. 들려오는 목소리들이 빚어내는 대화들은 그리 중요한 것들은 아니였지만 와이즈는 그 대화를 들으며 체크무늬 남방을 벗었다. 점원이 꺼낸 커플룩 이야기에 침묵하는 그녀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와이즈는 문득 궁금증이 일어났다. 대신, 와이즈의 얼굴에는 형언하기 힘든 오묘한 감정이 퍼져나갔다. 곧 들려오는 직원의 물음에 와이즈는 와락, 이맛살을 구겨내며 별걸 다 물어보는 직원이라는 말을 읊어내는 것처럼 중얼거렸다. 와이즈가 가죽자켓을 입는데 들인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직원의 물음에 나직하게 들려오는 그녀의 대답이 와이즈의 걸음을 멈추게 하기 충분했다.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그녀의 나직한 대답을 듣고 와이즈는 자신의 입술을 혀끝으로 훑어냈다가 지그시 뭉개듯 깨물었다. 답답함과 초조함, 이유를 짐작하기 힘든 애닳음이 속내를 어지럽게 만드는 감정의 소용돌이와 엉망으로 뒤엉키는 감각에 와이즈는 자신의 눈두덩이 위에 손을 얹고 그것을 누르듯이 문질러냈다가 탈의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서 탈의실 근처에 놓여있는 전신 거울 앞에 서서 팔과 어깨를 몇번 움직여봤을 것이다. 언제쯤이 되어야 당신에게 좋아, 라는 말 이상을 할 수 있을까. 당신은 왜, 그 말을 그토록 주저하다가 떨어트렸을까.
딱 맞춰서 샀으면 낭패를 봤을 수도 있었겠다라는 건조한 생각이 와이즈의 머릿속에 이어지며 스쳤다.
"어때, 잘 어울려요?"
속내를 엉망으로 헤집는 감정의 소용돌이는 여즉, 가라앉지 않았지만 와이즈는 그것을 평소와 다르게 어렵사리 씹어삼켜내며 그녀에게 물음을 툭, 떨어트렸다. -
441 YZ주 (XRbLWAmid.) 2021. 2. 14. 오후 2:06:45(올리고 나면 꼭 문장이 어색한 곳이 보이기 마련이지..)(이마 팍)
가라앉지 않았지만->가라앉지 않아서로 바꿔서 읽어주시면 몹시 압도적으로 감사합니다...OTL -
442 일모드주 (MnlHJZFpXs) 2021. 2. 14. 오후 3:19:48잠깐 등장..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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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YZ주(출근 준비 중) (.K/yuzDo4w) 2021. 2. 14. 오후 3:22:15(모드레드주가 실시간으로 갈려나가시는 게 보여서 슬퍼짐)(이제 슬슬 본인도 저렇게 될거라서 울어버림..) 힘내세요 모드레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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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YZ주(종이 예정) (.K/yuzDo4w) 2021. 2. 14. 오후 5:15:10현생에 시달리기 전에 들렸다가 가요;^; 일하기 싫어~ 싫어~ 딩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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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일모드주 (MnlHJZFpXs) 2021. 2. 14. 오후 5:19:15딩가딩가...
잠깐 갱신.. 이제야 여유가 조금 생기네 와이즈주 화이팅이야8ㅁ8 -
446 YZ주(종이 예정) (.K/yuzDo4w) 2021. 2. 14. 오후 5:20:56압도적으로 감사합니다...OTL 모드레드주..모드레드주도 남은 시간 화이팅이에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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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일모드주 (MnlHJZFpXs) 2021. 2. 14. 오후 5:23:54난 2시간만 더 있으면 퇴근이니까... :3
비 온다는데... 우야지....() -
448 YZ주(종이 예정) (.K/yuzDo4w) 2021. 2. 14. 오후 5:27:36(어쩐지 죽을 것처럼 몸뚱이가 저리더라...)(비..싫다 비..) 편의점에서 비닐 우산이라도 챙기시는 게 어떨까요 모드레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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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일모드주 (MnlHJZFpXs) 2021. 2. 14. 오후 6:39:56가방 안에 우산 챙겼더라구.. 그거면 될 거 같아.. 와이즈주 화이팅이야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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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퇴근모드주 (MnlHJZFpXs) 2021. 2. 14. 오후 7:47:37집 간 다!!!!!!!(털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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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YZ주(실시간 종이화) (.K/yuzDo4w) 2021. 2. 14. 오후 8:04:11((펄럭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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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에키드나주 ◆B/WA/edw1M (wC1kcxXuPw) 2021. 2. 14. 오후 9:24:43((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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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YZ주(실시간 종이화) (.K/yuzDo4w) 2021. 2. 14. 오후 9:35:29사람 살류.....;^; (끌어올리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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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모드주 (sqpUrF/7jk) 2021. 2. 14. 오후 9:35:58다들....8ㅁ8 집이다!!! 갱신!!!! 잡무 끝내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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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모드주 (sqpUrF/7jk) 2021. 2. 14. 오후 10:11:36루이스 답레는 화장 지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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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마르티네즈-모드레드 (nvcsNs.3qg) 2021. 2. 14. 오후 11:17:00"그러던가요."
여자는 설핏 웃었어요. 당신은 적어도, 지나치게 무례하게 굴지는 않았으니까요. 그 정도면 괜찮았죠.
"응, 내려줘요."
당신이 무릎을 꿇어주자 조심스레 바닥에 발을 내딛었어요. 그러다 들려오는 물음에 고개를 돌려 당신을 보았죠.
"...아뇨, 모드야말로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없어요?"
천역덕스럽게 물어왔죠.
#정신이 없어서 일단 미리 써둔 모드 답레라도 두고 갈게요. 캔 답레는 내일 올라올 것같아요. 답레가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ㅂ꒦ີ) -
457 모드주 (MUv1z1o4Tk) 2021. 2. 15. 오전 12:03:44답레 내일 줄게....(파스슥) 내일 쉬니까...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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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YZ주(펄럭이는 중) (zpRAdterbY) 2021. 2. 15. 오전 12:11:36모두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 연휴 끝나니까 정신이가 하나도 없네요 정말로..... 푹 쉬세요 모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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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YZ주(두시간 이르게 퇴근 중) (zpRAdterbY) 2021. 2. 15. 오전 6:12:34허나 오늘도 현생이지...OTL 으으윽 비가 기분 나쁘게 내리네요;^; 갱신하면서 셔터 내리고 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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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YZ주 (atCgkX5eZk) 2021. 2. 15. 오전 9:16:29잠을..잠을 안자고 출근을 해야하나...(시간이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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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모드주 (MUv1z1o4Tk) 2021. 2. 15. 오후 12:33:03갱신이다!!!! 와이즈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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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MUv1z1o4Tk) 2021. 2. 15. 오후 1:54:35나는 생글생글 웃었어. 할 말? 으응ㅡ
"아도라가 비밀 두 개 알려준다고 한 말?"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그리곤 웃으면서 눈을 슬며시 감았어.
"모드씨는 이야기하기 전까지 묻지 않아. 일부러 말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나는 고개를 숙여서 아도라의 목 근처에 가볍게 입을 맞추면서 말했어. -
463 YZ주 (atCgkX5eZk) 2021. 2. 15. 오후 2:39:05어우....갱신해요.... 그리고 준비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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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모드주 (9itwAZILfw) 2021. 2. 15. 오후 2:41:39어서와 와이즈주, 그리고 괜찬ㄹ아....?!?(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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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YZ주 (atCgkX5eZk) 2021. 2. 15. 오후 2:49:01안녕하세요 모드레드주..네, 괜찮아요...출근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을 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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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모드주 (9itwAZILfw) 2021. 2. 15. 오후 2:52:16아이구 고생이 많네....(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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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YZ주 (atCgkX5eZk) 2021. 2. 15. 오후 3:02:01오늘 나가서 내일 퇴근하고...쉬니까요. 괜찮아요 응(.. ) 현생 날로 못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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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모드주 (9itwAZILfw) 2021. 2. 15. 오후 3:21:20내일 푹 쉬는 거야8ㅁ8!!!(뽀다다다담)
나도 얼른 집 가서 루이스 답레랑 써야겠다.... 잠깐 나왔늠데 바람이 엄청 부네.. 와이즈주도 옷 단단히 껴입구!!! -
469 YZ주 (atCgkX5eZk) 2021. 2. 15. 오후 3:25:41OTL (압도적인 감사인사) 오늘 쉬신다고 했던가요? 푹 쉬시고 맛있는 거 챙겨드시고 얼른 귀가하시길 바랍니다:3 저도 날씨가 심상치 않아서 핫팩 챙기고 기모 후드 다시 꺼냈어요~:3 (뽀담받음)(고롱고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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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모드주 (9itwAZILfw) 2021. 2. 15. 오후 3:35:42나는 오믈 휴무일!! 대신 내일과 모레가 죽음의 날이지만.... 응응 따시게 입거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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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YZ주 (atCgkX5eZk) 2021. 2. 15. 오후 3:38:10앗엇앗...미리 애도를 표합니다..;^; 일단 어서 귀가하세요 모드레드주...:3 저는 일단 나가기 전까지 (4시) 이불 속 시체가 되어 있어야겠어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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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모드주 (MUv1z1o4Tk) 2021. 2. 15. 오후 4:11:05출근 조심해서 다녀와!!!!
나도 집에 왔으니 답레 써야지... -
473 YZ주 (iPNP28J7Sk) 2021. 2. 15. 오후 4:24:56으으으으윽 비오고 체감 온도가 뚝 떨어졌네요....:3 푹 쉬시는 거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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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모드레드 - 루이스 (MUv1z1o4Tk) 2021. 2. 15. 오후 4:51:42“응응! 이런 색상 진짜 좋아해!!!”
사실 모든 색상 다 좋아하지만!!!! 나는 따라지는 과실주를 보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어. 응응, 이런 거 좋아! 진짜루! 나는 술을 한 모금 들이켰어. 아, 이런 거 좋단 말이지!
“이거, 통으로 한 병 구하고 싶은데, 판매 하는 건가요?”
아예 한 통 구매하고 싶은 걸! 병보다는 통이 낫지 않아? 통으로 보관해서 마시고 싶은 걸! 엄청 맛있으니까! 달달하고 포도향 너무 좋고!!!
“아싸!! 루이스 사랑해! 그런 시원시원한 면 진짜 좋아해!”
시원시원한 면이 있는 건 좋은 거니까!!! 나는 활짝 웃으면서 말했어. -
475 파나메라주 (kMTINste8k) 2021. 2. 15. 오후 5:48:11현생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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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YZ주 (iPNP28J7Sk) 2021. 2. 15. 오후 5:50:22현생 날로 먹고 싶다...OTL (곧 종이가 될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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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모드주 (MUv1z1o4Tk) 2021. 2. 15. 오후 6:10:37갱신!!! 다들... 화이팅...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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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에키드나주 ◆B/WA/edw1M (JuWesjqIfk) 2021. 2. 15. 오후 6:42:01갱신하고 갑니다...((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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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모드주 (MUv1z1o4Tk) 2021. 2. 15. 오후 6:51:33에키드나주 어서오구 나중에 봐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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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YZ주(종이) (iPNP28J7Sk) 2021. 2. 15. 오후 8:06:11우리 존재 화이팅...(펄럭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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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모드주 (MUv1z1o4Tk) 2021. 2. 15. 오후 8:07:29와이즈주도 화이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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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마르티네즈-캔 (FpVjMWcAMM) 2021. 2. 15. 오후 8:23:14"그러면 뭘 바랬어."
여자는 입매를 비틀어 웃었어요. 아니다, 말 안해도 알 것같으니까 그냥 말하지마. 한 손을 들어 손가락으로 당신의 입을 막으려 하더니 목소리를 낮춰 속살거렸죠.
당신의 멀에 여자는 입을 다물었어요. 당신의 반응이 보고 싶어져 변덕스럽게 군 것이었지만 이런 반응이 돌아오리라 생각한 건 아니었거든요. 차라리, 실망한 표정을 보고 싶었는데.
"하."
뽄뻔란 태도에 여자는 헛웃음을 내뱉었어요. 이건 그냥 제멋대로 굴고 있는 거였죠, 마음을 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의식 과잉인 생각이라고는 안 들어?" -
483 마르티네즈-모드레드 (FpVjMWcAMM) 2021. 2. 15. 오후 8:23:18기억은 하고 있었네요, 라고 말하려 했어요. 그 이후에 이어진 말만 아니라면 그러려 했죠. 여자는 작게 헛숨을 들이켰어요. 울 것같은 기분에 느릿하게 눈을 감았어요. 그래봤자 눈가는 건조하기만 했지만요. 당신의 목에 매달리듯 두 팔을 감으려 했어요.
"내가, 살고 싶어서 아버지라는 작자를 죽였다는 거 기억해요?"
당신의 귓가에 뇌까리는 목소리가 퍽 자조적이었어요. 옷가지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을지도 모르죠. 하의가 끌러져 검은 속옷이 그대로 내보이는 모습이 성적인 제스쳐로 오인되기 충분한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여자의 다리를 자세히 보는 순간 그런 것이 전혀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잘 보이지 않는 허벅지 안쪽이나 위쪽에 편중된 붉고 흰 자욱들이 보일 테죠. 그 아래의 흉터들은 더 수가 적었지만, 더 최근에 난 것처럼 보였고 더 파괴적인 상황을 거쳐 만들어진 것 같았죠. -
484 마르주 (FpVjMWcAMM) 2021. 2. 15. 오후 8:23:51다들 안녕하세요! ( ´͈ ᵕ `͈ )
-
485 모드주 (MUv1z1o4Tk) 2021. 2. 15. 오후 9:27:22갱신이야!! 딥레는.... 내일... 흑흑... 약기운만 아니면 답레 주는데....
그리고 마르으으으ㅡ으ㅡ으ㅡ으8ㅁ8!!!!!!!(우럭) -
486 YZ주(종이) (iPNP28J7Sk) 2021. 2. 15. 오후 10:36:58앗엇앗 마르야..마르..(나 울어) 셔터는 닫겠습니다;^; 모두 월요일 수고하셨고...저도 이제 퇴근때까지 수고하는 걸로...OTL (탈수 당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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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마르주 (H3JsYbDUWk) 2021. 2. 16. 오전 1:24:51>>483 "살고 싶어서? 아니, 그 사람 손에 죽기는 싫어서."
까먹고 문장 하나를 못 넣는데 마지막에 저 문장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자다깬 김에 갱신하고 갈게요! (*˙˘˙*) -
488 YZ주 (1G5mE9v5r2) 2021. 2. 16. 오전 8:34:24OTL...퇴근, 겸 셔터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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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출근모드주 (5QuJ16RUBQ) 2021. 2. 16. 오전 9:45:49와이즈주 고생햄ㅅ어 푹 쉬지!!
>>487 응 확인확인!!!:3 답레는 일단 내가 멀미 끝나면 쓰도록 할게 살려줘어억.... -
490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전 10:58:23예..(슬라이딩 털썩) 모드레드주 화이팅이에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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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일모드주 (5QuJ16RUBQ) 2021. 2. 16. 오후 12:22:40푹푹 쉬는거야!!(토닥토덕)
나는 답레와 함께 저녁에 올게...!!! 상사와 같이 일하게 되었...거든....(흐릿) -
492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2:32:55모드레드주 점심 챙겨드시고 따뜻하게, 어...힘내세요. 저도 이제 슬슬 한숨 자야겠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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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3:10:05((깼으니 올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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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마르주 (FHnljmuE4s) 2021. 2. 16. 오후 5:47:05갱신하고 가요! 다들 좋은 오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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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5:53:01마르주도 좋은 오후 보내시고 현생 힘내시기 바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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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6:13:43좋은 저녁입니다.. 갱신해둘게요. 눈이 펑펑 쏟아지네요.,. (너덜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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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14:30어서와요 루이스주:3 요 몇년 안내리던 눈이 쭉 쏟아지는 것 같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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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마르주 (Tqaf1R4NuQ) 2021. 2. 16. 오후 6:14:38안녕하세요, 와이즈주! (*´∇`)ノ
A. M. W.의 문장,
「꽃을 꺾어 화병에 꽂으며 당신은 무심하게 말했다. 며칠은 볼 거야. 고작 며칠뿐이라고 생각하지 마. 내 시야에 두고 예뻐하려면 명이 짧아지는 것도 각오해야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109 -
499 마르주 (Tqaf1R4NuQ) 2021. 2. 16. 오후 6:15:07루이스주도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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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15:22(아니 근데 인사하느냐고 지금 봤는데..루이스주가 오늘도 너덜너덜하시다...)(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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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16:14마르주 안녕~~:3 (쓰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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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16:51>>498 마르 진단...진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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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17:53와이즈 지킬의 문장,
「빛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지요. 눈이 부셔서인지, 아니면 그 빛을 바로 보는 순간 자기 삶의 그림자를 인지하게 되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50109
(이게 뭐시당가) -
504 마르주 (8bwWYLGwp.) 2021. 2. 16. 오후 6:19:04>>501 >>502 (고로롱) 안녕하세요, 와이즈주! 잘 지내셨어요? 마르 진단이요? (갸웃)
와이즈 진단... ;ㅁ; -
505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20:59>>504 현생에 헝겁인형처럼 박살나서 너덜해진 채 아침 귀가 하고 정신 못차리고 자다깨다 하다가 겨우 정신차렸네요:3 일단 마르 진단이, 눈물나니까 냅다 선즙했어요(???)
우리집 개망나니 진단은....아무것도 아니에요() -
506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6:21:32>>497 (꼬오오오옥) 그러게요.. 특히 제가 사는 곳은 눈 보기가 힘든 곳인데, 몰아서 쏟이지는 마냥 펑펑.. 앗 그쳤다. (고르릉고르릉)
>>499 마르주도 안녕, 좋은 저녁이에요.. (쓰담쓰담) -
507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21:50아, 그래. 마르주는 잘 지내셨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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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23:37>>506 사락사락 내리는 눈치고는 제법 쌓였던데..확실히 몰아서 쏟아지는 기분이죠? 덕분에 올해 여름 온도가 걱정되는 순간이네요:3 (그릉그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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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에키드나주 ◆B/WA/edw1M (1EKep/pxRU) 2021. 2. 16. 오후 6:25:53집에 가기 전에 갱신해두고 갑니다..! ★ 나중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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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6:25:54>>508 (고양이가 둘이 됐다.) (상관없나) (몸 둥글게 말고 붙어누움) (꼬리흔들) 제 쪽은 잠깐 와르르 쏟아졌다가 몇 분 안 돼서 멎어버렸네요.. 올해 여름..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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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6:26:05에키주도 조심히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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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29:26에키드나주 어서오시고 귀가 조심히 하세요:3
>>510 (꼬리로 찰싹)(머리 기대고 그르릉그르릉)(고양이가 둘이면 귀여움이 두배지만 꼬옥을 못하잖아?)(고민) .....아직 오지 않은 여름을 벌써 걱정하기 싫어졌으니 철회...;^; 그래서, 루이스주는 집이신가요? 잠은? 병원은?? -
513 마르주 (zrc7hQOMM6) 2021. 2. 16. 오후 6:32:57
-
514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6:33:32>>512 오... 직장입니다... 저는 퇴근시간이 엄청나게 늦는 사람.. (왈칵) 오늘따라 좀 한가해서 들러봤어요.. 잠은 푸우우우욱 잤고.. 병원은.. 갔다왔는데 그냥 생활패턴 꼬인 거라고 수면유도제를 2일분인가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끼리도 꼬옥은 가능하니까요.. (엉겨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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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6:34:52>>513 (고양이가 셋이 됐다.) 평소와 별다르지 않게 지내고 있네요.. 네, 다시 말하자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르주는 조금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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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마르주 (siKvjQ47zA) 2021. 2. 16. 오후 6:36:53>>515 바쁘긴 하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물어봐 주셔서 감사해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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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40:51>>513 (마르 픽크루에 절로 무릎을 꿇음) 어, 이번에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지금 약간 정신이 반쯤 나가 있는데 괜찮아요. 감사합니다:3 (뽀다담)
>>514 앗엇앗....세상에..여유롭지 않으시군요. 쓸때없는 이야기인데 답레는 위에 있어요:3 잠 푹 주무셨다니 다행이에요. 못주무셔서 걱정됐는데....;^; 으응, 그건 그래요. (부빗) -
518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41:28그리고..바쁘셔도 잘 지내신다면 다행이에요. 마르주:3
-
519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6:42:57>>516 (꼬옥) 지금은 집이신가요? 저녁은 어떻게 하셨나요? (집도 아니고 저녁밥도 못먹는 사람)
>>517 답레는 지금 조금씩 느긋하게 쓰고 있어요.. 항상 손이 느려서 죄송합니다..
루이스: (턴테이블 앞에서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노래를 듣고 있음) -
520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48:32>>519 아침에 퇴근해서 집에 왔어요. 오늘 쉬는 날이라서...위에 말했듯이 자다깨다 했어요:3 답레는 느긋하게 주세요. 손 느린 건 괜찮으니:3 저녁은 아직....? (은은)(꼬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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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6:57:07>>520 저녁이라고 해야 하나, 사실상 점심밥인데 먹으려면 아직입니다... (부둥) (꼬리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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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6:59:05>>521 왜째서...? 식사 꼭 챙기셔야해요:3 입맛 없다고 거르시면 안되고:3 응 (쓰담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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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7:00:12(그 와중에 올리신 노래 듣다가 잘 뻔했다.)(안되지 안돼.)
-
524 퇴근모드주 (B7VqqNAmbk) 2021. 2. 16. 오후 7:05:59모드레드의 문장,
「언젠가 당신은 내게 제 목을 조르라고 이야기했다. 진심인 걸 알면서도 모른 체 했다. 아마 겁이 나서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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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갱신하구 이따 답레와 함께 올게....... -
525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7:06:07>>522 평소 생활 패턴이 이런걸요.. 입맛은 걱정않으셔도 됩니다.. 입맛이 없기는커녕 배가 고파 3인분도 너끈히 먹을 수 있을 기세에요.. 식사타임은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해놓고 1인분 겨우 먹고 배가 부르지만..) -
526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7:06:26모드주도.. 조심히 오세요..
-
527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7:09:28모드레드주도 날씨 추운데 조심해서 귀가하세요:3 (아니 진단 머선 일이고...)
>>525 사실 배가 너무 고프면 잘 안들어가기는 해요:3 평소 생활 패턴이 너무 최악이신데, 내 패턴이랑 비슷해서 눈물나네요 정말...;^; 열심히 현생 중이신 루이스주를 기운나게 하기 위해 우리집 개망나니를 던져드릴까 고민 중이에요(아무말) 배부르게 드시면 그걸로 된거에요 응응:3 -
528 캔 - 마르티네즈 (nrp5uc0FxU) 2021. 2. 16. 오후 7:21:41무얼 바랬냐, 그 질문에 그는 뭐라 대답하려 했지만 그녀의 손에 의해 막혀버렦다. 하지만 그러고도 말하는걸 멈춘건 아니라서 입을 움직였다. 그 덕에 그녀의 손틈새로 흘러나온 소리는 '으므어므어' 같은 다 뭉개진 발음 뿐이었지만, 그녀도 무슨 말일지 알 것이다.
" 안드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말하면 내 마음이 편해지거든. "
키득키득 웃으며 어깨를 으쓱인 그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에 묻은 마시멜로를 스윽 훑어서 입으로 쪽 빨아먹었다. 마찬가지로 다른 손을 뻗어서 그녀의 입술에 묻어있는 마시멜로를 훑으려고도 했다.
" 확답도 주지않고 여지만 줄거면, 이 정도는 눈감아달라구? "
그는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
529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7:23:14캔주 어서오세요:3
-
530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7:29:48>>527 와이즈는 루이스가 받을 테니 저어는 와이즈주를 안겠습니다.. (?) (꾸와아악) 항상 신경써줘서 고마워요..
캔주도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
531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7:32:01>>530 (이게 행복사라는 건가?)(꾸왁됨)(부비적) 고맙기는요:3 당연한걸(쓰담담) 8시에 저녁 먹는데, 먹고 와서 안바쁘면 그때도 루이스주 볼 수 있으면 돼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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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8:29:04(맛있게 저녁 먹었습니다OTL)
-
533 루이스 - 와이즈 (HELqw0BeRg) 2021. 2. 16. 오후 8:30:16"응."
당신이 탈의실 문 너머로 자신의 말을 다 들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의 얼굴에는 옅은 홍조가 올라와 있었다. 그녀는 내심 자기 얼굴에 스며올라와 있는 홍조가 당신의 새 옷차림 때문일 거라고 당신이 생각해주길 바랐다. -그게 딱히 이상할 일도 아닐 테니까. 그녀가 보기에는, 그녀가 생각하고 있었던 대로 당신의 그 차림이 아주 잘 어울렸다.
"네. 정말 잘 어울려요."
하며 루이스는, 탈의실 가까이에 알맞게 위치해있는 전신거울을 바라본다. 거기에는 나란히 선 당신과, 그녀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당신에게는 거울 속의 당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그녀는 어째서 그 말을 꺼내는 데에 그만큼의 뜸을 들여야만 했을까.
"...당신을 데려오길 잘했어요." 하며, 루이스는 옅게 웃었다. "괜찮으면, 한두 벌쯤 더 볼까요. 기왕 온 김에." 와이즈는 어디 옷 쇼핑하러 가는 일이 많지 않잖아요, 하고 루이스는 부드럽게 덧붙인다. -
534 루이스주 (HELqw0BeRg) 2021. 2. 16. 오후 8:31:38점심 먹느라 답레가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병든 닭) 그리고 저는 이제부터 텀이 좀 길어질 수 있어요.. 오늘은 할일이 좀 많네요 @@
-
535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8:32:35라고 >>532를 적으니 답레가 올라왔잖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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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8:34:11>>534 오늘 루이스주의 퇴근은 늦으려나요:3 텀은 신경쓰지 않으니까 천천히 드릴게요. (쓰담담) 어서와요.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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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루이스주 (knQMv6l6LI) 2021. 2. 16. 오후 8:37:23>>536 (꼬옥)(부비적) 네, 천천히 주세요..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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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모드주 (JtchYIfotY) 2021. 2. 16. 오후 8:40:02갱신이다!!!
루이스 답레를 썼었는데 루이스주가 발견을 못했을까..<:3 일단은 일 마무리하고 올게!!! -
539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8:41:05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3 수고하셨...는데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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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8:42:22>>537 (부둥둥) 응, 알았어요 천천히, 느긋하게 써줄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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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0:29:07어우, 식곤증으로 깜빡 졸았다..(답레 쓰기 위해 정신 차리려는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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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모드주 (JtchYIfotY) 2021. 2. 16. 오후 10:45:12일!!!!!
끄으으읕!!!!!(털퍼덕) -
543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0:59:20모드레드주 수고하셨어요;^; 고생하셨습니다..(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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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모드주 (JtchYIfotY) 2021. 2. 16. 오후 11:06:43안녕안녕.... ;3
이 와중에 내일 출근지 바뀌었구나 오 마이...() -
545 에키드나주 ◆B/WA/edw1M (L/J43zveok) 2021. 2. 16. 오후 11:11:55갱시인...(파스스)
저도 답레 쓰고 싶은데... 쥐고 있는 일상 두개가... -
546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1:16:43에키드나주도 어서오세요:3 연휴가 지난지 얼마 안됐고 다시 다들 바쁠 시기니까요:3
>>544 앗엇앗..... -
547 에키드나주 ◆B/WA/edw1M (lNgiRFWx9E) 2021. 2. 16. 오후 11:18:42몯주...
와이즈주도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다들 바쁠 시기죠..저도 그렇고.. -
548 모드주 (JtchYIfotY) 2021. 2. 16. 오후 11:24:37에키드나주 오랜만!!!
다들 바쁘니까....() 나는 다음달부터가 더 바쁘라 예정이긴 한데... 으으음....()()() -
549 와이즈 - 루이스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1:29:33여자, 와이즈 지킬은 탈의실을 나온 자신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에 비치는 옅은 홍조가 올라와 있는 루이스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탈의실에서 당신의 말을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당신은 생각하지 못하는 건지, 아니면 들었어도 상관없다는 건지. 와이즈의 의문은 곧 사라져버릴 정도의 것이여서 와이즈는 그녀의 뺨에 댔던 자신의 손등을 흘리듯이 금새 아래로 떨어트렸을 것이다.
"언제부터에요? 내가 이 옷을 입어주길 바란 거 말이야."
그녀를 직접적으로 바라보는 게 아닌, 탈의실 근처에 놓여있는 전신거울에 비춰서 보이는 그녀를 바라보며 여자는 문득 그렇게 물음을 뇌까려냈다. 헌터이기 때문에 활동성에 중심을 두고 눈에 짚히는 대로 옷을 집어 구매하던 자신이였기 때문에, 거울에 비춰보이는 모습이 여자에게는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낯설게 다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그 낯설음을, 그녀를 대책없이 앓고 원하던 때처럼 받아들였고 그래서 여자는 재킷의 끄트머리를 애꿎게 손마디 끝으로 매만져봤을 것이다.
여자의 십대 끝자락에서 버려둔 것들이 그녀로 하여금 다시 하나씩 쥐어지고 있었다. 권태로운 평온함과 가장 보통의 애정, 쇼핑을 하는 정도의 평범함까지. 그렇지만 여자는 가장 묻고 싶은 것, 가령 그 말을 꺼내기 전에 그녀가 보였던 오랜 침묵의 이유 같은 것을 씹어삼켰다. 그냥, 그런 이유를 들어서 여자는 그녀의 손끝에 자신의 손끝을 가져다대려 했다.
"당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 나는."
옅게 웃는 그녀에게 여자는 툭, 말을 떨어트렸다가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자신의 머리카락 사이에 손을 밀어넣고 그대로 쓸어올렸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입매를 비틀었다가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그럼, 커플룩 같은 건 어때요?"
하고, 여자는 자신이 떨어트려낸 말 위에 말을 얹었다.
-
550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1:30:453월. 그것은 지옥의 달.. 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도록....OTL 모드레드주 힘내시고..다들 힘내시길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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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모드주 (JtchYIfotY) 2021. 2. 16. 오후 11:42:55다들 화이팅이야... 나ㅡㄴ...
가볼게.... 한계다.....ㅠ -
552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1:44:41모드레드주 푹 주무세요:3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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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에키드나주 ◆B/WA/edw1M (tp.yd3ns8c) 2021. 2. 16. 오후 11:45:40몯주 주무세요....!!
와이즈주 .. 3월을 미리 내다보면 안된답니다... -
554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1:47:08하지만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그 3월이잖아요?;^; 미리 내다보는 게 아닌 이것은 뼈에 새겨진 척수반사 같은 것으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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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에키드나주 ◆B/WA/edw1M (Cy37kpWPuk) 2021. 2. 16. 오후 11:47:39모..몰라요..전 눈감고 외면할래요...(훌쩍)(와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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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1:48:40받아들이세요. 선생님..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3 (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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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에키드나주 ◆B/WA/edw1M (Cy37kpWPuk) 2021. 2. 16. 오후 11: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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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1:52:39(대체 저 슬픈 개구리 짤은 몇개나 있는 것일까) 선생님 와랄랄라면 충분..(눅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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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에키드나주 ◆B/WA/edw1M (E0yyw4hkwM) 2021. 2. 16. 오후 11:53:54>>558 ((좀 많더라구요, 인기가 많나봐요)) 아니에오, 수분크림도 필수입니다. 내일은 더 춥다니까... (철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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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1:55:33지금도 춥다는 것을 충분히 느끼고 있어요. 보일러를 끄거나 이불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요:3 내일 춥다는 건 지금도 충분히 알 것 같아요;^; 핫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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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에키드나주 ◆B/WA/edw1M (3LEVdGz/Rg) 2021. 2. 16. 오후 11:57:54>>560 나가면 그 밖은 지옥입니다....(얼어있음) 후... 아까 잠깐 편의점 간다고 편하게 나갔다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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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YZ주 (0b5TmtGzWA) 2021. 2. 16. 오후 11:59:17내일 출근해야하는 사람에게 벌써부터 추위를 말씀해주시지 마세요 선생님...;^; 갑자기 슬퍼져버리니....;3 편의점에 가실 때도 따뜻하게 입으셔야죠. 아까 눈 왔는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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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에키드나주 ◆B/WA/edw1M (a4Niqwq6qo) 2021. 2. 17. 오전 12:00:19음음... 내일의 일은 자고 일어난 저희들이 해줄테니...(아무말) 집 앞이라 저도 모르게... 와이즈주는 그러지 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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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02:13우리집 개망나니랑 다르게 저는 추위도 더위도 몹시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걱정 감사해요;3 게다가 왠만한 건 퇴근할 때 사오니까요..(집 들어오면 왠만해서는 안나가는 사람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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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에키드나주 ◆B/WA/edw1M (0nh3fe.w6I) 2021. 2. 17. 오전 12:03:19저도 원래 그러는데... 하필 하필.. 마실 걸 빼먹었을 줄은....(통곡) 아무튼 이제 저도 이불 속인거에요.....(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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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04:27수고하셨어요:3 푹 쉬시는 거에요:3 마실 게 없으면 물을 마시면....생수는 미리미리 쟁여두는 겁니다:3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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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11:30와이즈 지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좋아하는_꽃선물은_조화or생화
(우리집 개망나니가 꽃을 선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소식인데요.) 굳이 받아야한다면, 손을 타지 않는 조화 쪽을 선호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3
자캐가_가진_단호함은
예쁜 사람 보면 예쁘다고 하는 것. 싫어하는 건 싫다고 말하는 정도?
자캐가_잠들기_전_하는_일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핸드폰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k패치 받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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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에키드나주 ◆B/WA/edw1M (d1jPER5aBQ) 2021. 2. 17. 오전 12:14:00에키드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울_때_소리를_참는가
- 참지 않습니다. 솔직하니까요.
오늘이_고백데이라면서요_자캐는_뭐하나요
- 매일 매일 하는게 고백인데요..?
혼자_있는데_갑자기_무서운_생각이_떠오를_때_자캐는
- 혹시 평소 행적의 꼬리가 밟힐 일을 하지 않았나 되짚어 보고 안심한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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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탄산이 먹고 싶었어요...나란 사람...(흐릿) -
569 루이스주 (/v/VMNJCf2) 2021. 2. 17. 오전 12:17:09퇴근길 위에서 갱신합니다......... 집에 가는 길인데 집에 가고 싶어...(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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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20:22>>568 탄산이 뭐길래...(은은)
>>569 루이스주 어서와요. 고생했어요:3 춥겠다..(쓰담담) 그 기분 알죠. 집 가는데 집 가고 싶은 기분..:3 -
571 루이스주 (/v/VMNJCf2) 2021. 2. 17. 오전 12:23:46>>570 (고르릉고르릉) 금방 들어가서 답레 써드릴게요.. 얼마나 깨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
572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25:48>>571 무리는 안하셔도 괜찮으니까요:3 답레도 좋지만 루이스주랑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3 (욕심쟁이) 추우니까 조심히 귀가하세요.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물 꼭 드시기에요:3
그래서 루이스, 잠들기 전에 뭐하나요? (대답에 따라 우리집 개망나니의 잠들기 전 패턴이 바뀝니다.) -
573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27:04(루이스주의 나메 뒤 알파벳 귀엽다. 꼭 부끄러워하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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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루이스주 (/v/VMNJCf2) 2021. 2. 17. 오전 12:32:23>>572 잠들기 전에라면, 그야... 와이즈한테 굿나잇 키스 (/v/ )
자기 전에 하는 행동을 말하자면 역시 침대에 드러누워서 책을 읽는 것일까요. 책 읽다가 잠드는 게 대부분이지만 와이즈가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보고 있거나 하면 와이즈 어깨에 머리 기대서는 어깨너머로 와이즈가 보는 동영상 같이 볼 수도 있어요.. -
575 에키드나주 ◆B/WA/edw1M (tPP/RJfCxM) 2021. 2. 17. 오전 12:34:53(루이스주 어서오시고)((얌전히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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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35:36>>574 앗엇앗 뭐야 귀여워..(꾸와아악) 굿나잇 키스....(상상하고 쓰러져버림)
책 읽다가 잠든 루이스...우리집 개망나니 어깨에 기대서 동영상 보는 루이스....어느쪽이든 좋아. 최고야.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OTL -
577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37:03에키드나는 잠들기 전에 뭐하나요, 역시 지젤에게 홍차?(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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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루이스주 (/v/VMNJCf2) 2021. 2. 17. 오전 12:38:38>>575 에키주도 좋은 저녁입니다..
>>576 느아ㅏㅏ아앙(꾸와아악당함)(부비부비)(고르릉고르릉)
루이스를 좋아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579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39:59>>578 희희...:3 (부둥) 저야말로 오너 공인 영고였던 우리집 개망나니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3 루이스는 당연히..누구라도 좋아할 캐릭인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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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모드주 (.44.lRZ.wo) 2021. 2. 17. 오전 12:40:22situplay>1596246429>474
루이스주 답레 여기있어....(자다 깸) 어우..... -
581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41:29모드레드주 ? ? ? 아니 자다 깨셨다니..수면 질이 좋아야 내일 덜 피곤하실텐데...;^; (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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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모드주 (.44.lRZ.wo) 2021. 2. 17. 오전 12:42:47살려줘..... :D 잠이 안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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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3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43:47네에? ? ? ? 어어, asmr이라도 들어보시는게? 아니..모드레드주 머선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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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모드주 (.44.lRZ.wo) 2021. 2. 17. 오전 12:43:57억지로라도 자료고 해봐여지.....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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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모드주 (.44.lRZ.wo) 2021. 2. 17. 오전 12:44:50만약 루이스주 오면... 답레 앵커 걸어뒀다고 알려줘... 난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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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44:58;^; 억지로라도 두어시간이라도 좀 자두셔야 그나마 버티실 것 같으니까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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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에키드나주 ◆B/WA/edw1M (z7cJ1W3t12) 2021. 2. 17. 오전 12:45:22지젤 홍차 챙겨주는건 일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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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45:40>>585 네 알겠습니다;3 이번에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랄게요:3 잘자요 모드레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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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46:22>>587 일상이였군요:3c 아니 일상일 수 밖에 없겠구나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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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1:08:25홈 스윗 홈... (철푸덕)
>>579 그런 캐릭터였는걸요.. 혼자 둘 수가 없었어요. -
591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1:08:51모드주 답레는.. 방금 발견했습니다.. 답레... 써올게요...... (망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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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13:52어서와요. 루이스주:3 수고하셨어요(부축)
>>590 (그런 캐릭터라니? ? ? 무슨 의미인가)(몹시 궁금) 아니 그렇게 위태로워 보였나요ㅋㅋㅋㅋㅋㅋ
세상에 루이스주.... (쓰담) -
593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1:14:39>>592 비밀이야... (꾸와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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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18:21>>593 에....:0 (꾸왁됨)(맞꼬오옥) 왜째서 안 알려주는거에요 왜째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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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1:22:43>>594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당당하게 부끄러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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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24:07>>595 루이스도 루이스주도 부끄러워하면 제 궁금증은 누가 해소해주나요..;^; 나 궁금해서 정신 나갈 것 같아(??)(급기야)당당하게 부끄러워하시는 게 귀엽지만..(꾸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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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1:35:19>>596 정신 나가시면 아니되어.. (백기)
그러니까.. 뛰는 법은 아는데 걷는 법도 멈추는 법도 모르는 것 같았어요.. 푹 안아주면 멈춰세울 수 있을까, 해서. -
598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37:28>>597 알듯 말듯 아리송하네요:3 우리집 개망나니처럼 전 직설적인게 좋아:3 (아니 근데 거기서 백기를 들으셨어. 귀여워잉)(꼬오기) 그나저나 이러니까 괜히 루이스주 부끄러워하는 거 즐기는 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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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40:06어찌됐든 자세한 건 우리집 개망나니가 루이스한테 물어보면 될거고(끄덕) 영고일 줄 알았던 우리집 개망나니가 벤츠를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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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1:42:38벤....ㅊ.......... (홍당무)(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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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43:59>>600 (무릎 톡톡) 나 두고 어디가요, 응? 이리와요:3 근데 진짜 루이스 벤츠 맞는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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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1:52:09>>601 ......(홍당무 된채로 불려옴) (무릎위에 올라탐)(얼굴파묻고 드러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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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54:11>>602 너무 부끄러워하시잖아요ㅋㅋㅋㅋㅋ으읅 귀여운데 죄책감이....(꾸와아아악)(쓰담담) 나중에 루이스한테 직접 들어야겠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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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루이스 - 와이즈 (ZVJwbODwJY) 2021. 2. 17. 오전 2:14:12"바라다- 라기보단, 그냥, 오며가며 이 옷을 보면서 당신 생각을 했을 뿐이에요."
하고 루이스는 나직이 대답했다. "...사실 그것 말고도, 온갖 것들을 보며 당신 생각을 하곤 해요. 이것 말고 다른 옷이라던가, 샴페인이라던가, 초콜릿이라던가... 아니면 내가 입을 옷이라던가... 오늘 저녁은 뭘 해주면 좋아해줄까.. 이걸 입으면 예뻐 보이려나... 네, 그런 거에요." 하고, 그녀는 조곤조곤 하나씩 손가락으로 꼽으며 말하다가, 말을 끝맺을 때에는 얼굴에 맺혀 있던 홍조가 조금 더 짙어진 채로 시선을 떨어뜨렸다.
"당신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신다면..."
하고 말끝을 흐리던 그녀는 당신이 머리를 쓸어올리다가 툭 던진 한 마디에, 눈을 깜빡이며 당신을 가만히 응시했다.
"커플룩이라면 차라리─"
할 때, 그녀의 시선은 당신의 손 끝으로 떨어져내려간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금 시선을 들어올린다. 아니, 시선을 들어올리다 말고 붉은 얼굴을 한 채로 내리깔며 피한다.
"...아니에요." -
605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2:14:43루이스가 부끄럼이 많은 이유를 이제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언제 주무시러 가시나요.. -
606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2:16:59아아니 루이스주 답레 써오셨....? 언제 주무시려구요 쓰앵님..;^;
(안절부절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루이스 너무 귀여운데 이거 반칙입니다. 선생님.) -
607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2:18:22저, 3시? 3시 반? 그쯤 자러 갈 것 같고. 늦어도 4시 안에는 잘 생각이에요:3
으응, 알 것 같지만 모르겠다고 할래:3(못됨) -
608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2:18:36>>606 제 평소 수면 시간, 아시지 않읍니까.. (지긋)
루이스가 정표를 원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와이즈에게 어필하고 말겠다는 욕망의 결과입니다, 네... -
609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2:19:10>>607 상관없어요.. 루이스가 마음에 드시면 그걸로 그만인걸요..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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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2:23:57>>608-609 :3 생활패턴 꼬여서 잠 못자는 루이스주는 알아요(?) 농담이고. 알았어요:3 (시선 회피) 호된 현생 보내고 오셨길래.. 그리고 루이스는 언제나 늘 항상 alway 마음에 들었는걸요~~:3 (부둥) 그럼 잡담 조금씩 하면서 답레 써올게요:3
우리집 개망나니한테는 간접이 아니라 직접적인 어필인데요 선생님...나죽어... -
611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2:29:59>>610 이제는 약이 있으니 생활리듬을 다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된 현생을 보내고 왔으니까 와이즈주랑 더 있고 싶어요.. (부둥둥꽈아악)(안놔줘) 네, 모쪼록 천천히 느긋하게 써주세요..
루이스는 의외로 보수적인 연애관을 가지고 있어서, 아직 본인이 짝사랑 중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라는 표현을 한 이유기도 하구요.. -
612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2:35:46>>611 느이야아아 (꽈악됨)(쓰담담) 약에 너무 의지하지 말고 제대로 생활 패턴 되돌리는 거에요. 알았죠?:3 으응, 알았어요. 조금 더 같이 있어줄게요~~:3
그 말에 우리집 개망나니가 의문을 가졌죠:3 연애관(이라기보다는 우리집 개망나니 첫 연애가 시궁창이였지만)은 루이스랑 좀 다르기도 하고(.. )( ..)
>>짝사랑 중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분발해라. 트레일러. (개망나니 어깨 흔들) -
613 루이스주 (ZVJwbODwJY) 2021. 2. 17. 오전 2:40:32>>612 아뇨아뇨, 평범하게 3시쯤에 자러 갈 것 같으니까.. 보통 잠드는 시간대가 그쯤이기도 하구요, 응, 네...
역시 와이즈에게도 조금 이상하게 들렸나 보네요. 계획대로야. -
614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2:46:53>>613 3시면..답레는 보고 가실 수 있으려나..:3 (답레 쓰는 속도 올림) 으응, 알았어요. 3시에는 자러가는거에요?:3
계획대로였냐구요. 정말이지....:3
감 안 안 도:3 -
615 루이스주 (GRws5GF3Oc) 2021. 2. 17. 오전 2:54:59>>614 네, 답레만 보고 와이즈주랑 같이 자러 갈 거에요... (꼬오옥) 그래도 무리 말고 천천히 써주세요..
팜므파탈 와이즈의 감안안도 선언.. 루이스는 두려움에 떠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
616 와이즈 - 루이스 (NkDyZVMdvs) 2021. 2. 17. 오전 2:59:20손가락을 꼽아가며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하는 그녀의 모습이 꼭 그날의 풍경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자는 자신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을 문득 가늘게 뜨며 그녀를 물끄러미 말없이 올려다볼 뿐이였다.
"루이스."
하고, 꾹 다물어져 있던 여자의 입이 열리고 툭 그녀의 이름을 뇌까려냈다. 여자는 비틀어져 있던 입매를 풀고 얕게나마 미소를 지어보였다. 건조한 상냥함이 어렴풋하게 남은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뇌까려낸 뒤에 여자가 말을 잇대었다. 당신은, 정말이지 어쩌자고. 애닳음이나 초조함과는 결이 다른 생경한, 아니 익숙하지만 그 어떤 낱말들을 가져다 붙혀도 표현하기 힘든 감정에 여자는 휘청거렸다.
"키스해도 돼?"
다른 사람들의 시선같은 건 이미 여자에게 보이지 않았다. 그저 지금은 당신을 대책없이 원할 뿐이라서. 그렇기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루이스를 올려보며 그렇게 물음을 떨어트렸을 것이다. 누구도 지금 당신의 모습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음습하고 긍정적이지 못한 충동으로 떨어트려버린 와이즈의 진심이였다. 당신은 늘 자신에게 예쁘다는 것을 당신도 알텐데. 그리고 와이즈는 뒤늦게나마 그녀의 잇대어진 말에 대한 답을 천천히 뇌까렸다. 마음에 들어요, 하고.
와이즈는 자신의 머리를 헤집는 것처럼 쓸어올린 손을 아래로 떨어트리면서 그녀의 시선을, 자신의 삼백안으로 따라붙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손 끝에 시선을 떨어트렸다가 들어올리지 않은 채 피하는 걸 놓치지 않은 것은 당연한 수순이였다. 그래서, 와이즈는 그녀의 뺨을 감싸쥐려했다.
"옷 말고 반지가 더 좋은거에요, 루이스?"
뇌까려낸 말끝에 와이즈의 금방이라도 꺼질 것 같은 얕은 웃음이 덧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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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루이스주 (GRws5GF3Oc) 2021. 2. 17. 오전 3:00:50............ 이런 답레를 가져오시고선... 자러 가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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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3:01:26>>615 답레 썼으니까 이제 자러 가요. 응:3 내일..아니 오늘 저 현생이니까 답레는 느긋하고 천천히~ 줘요;3 낮에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바램일 뿐이니까:3 아니 우리집 개망나니는 팜므파탈이 아니라 그냥 트레일러일 뿐인걸...(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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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3:02:48>>617 네! (맑음) 이번 답레 보고 자러 간다고 루이스주가 말하셨으니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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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루이스주 (GRws5GF3Oc) 2021. 2. 17. 오전 3:03:28>>618-619 (정신 혼미) 와이즈주 진짜로 감안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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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3:05:36>>620 ? ? ? 타깃이 왜 저로 바뀌었나요, 선생님:0 저는 우리집 개망나니가 하고 싶은대로 썼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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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루이스주 (GRws5GF3Oc) 2021. 2. 17. 오전 3:09:52>>621 그러니까 저도 루이스가 하고 싶은 대로 쓰는 걸로..
그렇지만 와이즈주도 주무셔야 하고, 저도 자야 되니까.. 좀 이따 다시 만나요, 응.. (꼬오옥) -
623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3:12:46>>622 루이스의 선전포고에 우리집 개망나니는 긴장했다(?) 생활 리듬 또 꼬이면 안되니까 자러가요:3 (꼬옥) 잘자요. 좋은 밤:3 늘 늦게까지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요:3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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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루이스주 (GRws5GF3Oc) 2021. 2. 17. 오전 3:14:31>>623 저야말로, 늘 같이 있어줘서 고마운걸요.. (부비적) 와이즈주도 잘 자요.. (끌어안은 채로 이부자리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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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3:15:49(꼬오오옥) 잘자요 루이스주:3
(셔터내림) -
626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전 11:31:56갱신할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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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jEoRHwBjds) 2021. 2. 17. 오후 12:26:30"응, 기억해."
나는 일단 전부 기억하니까. 잊는 법이 없다구?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다가, 아도라의 다리에 난 자욱들을 발견했어. 얼굴에 피어있던 웃음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야.
"많이 아팠겠는데......"
나는 미간을 확 찌푸렸어. 아프겠는데. 그리곤 이불을 살짝 들었어. 응, 덮어주려고.
"잘했어, 아도라. 잘한 거야."
잘한 거라구. 나는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어.
"하지만, 이제는 상처를 늘리지 마. 늘리는 놈이 있으면 상처를 내. 그리고 모드씨에게 말해."
확실하게 잡아줄게. 응응. 나는 아랫입술을 꾹 다물었다가 열면서 말했어.
//ㅇ<-< 집에 보내줘.... 집... 집.... -
628 일모드주 (jEoRHwBjds) 2021. 2. 17. 오후 12:26:41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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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12:29:21아이고 추워라..;^; 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 현생이 호되시구나...(은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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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일모드주 (jEoRHwBjds) 2021. 2. 17. 오후 12:53:55내일은 쉬니까.... 괜찮을거야 아마.....ㅇ<-<
재갱이야! -
631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12:55:41점심시간인데 식사는 하셨나요?;^; 내일은 푹 쉬시길 바래요..:3 (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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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루이스주 (UNbJXIoKR2) 2021. 2. 17. 오후 1:12:23점심 뭐 먹지...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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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일모드주 (jEoRHwBjds) 2021. 2. 17. 오후 1:14:42루이스주 어서와!!! 점심... 으으음...ㅊ...
이따 먹어야지.... 지금은 입맛이 영.... :3 -
634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1:16:25루이스주도 어서와요:3 점심..추우니까 따뜻한 건 어떤가요?
모드레드주는 입맛이 없으시다면 간단하게 간식거리..초콜렛이나 젤리같은 거라도 조금 드셔야 체력이나 정신력이 받쳐주실테니 챙겨드시고..:3 -
635 일모드주 (jEoRHwBjds) 2021. 2. 17. 오후 1:18:38국물류 먹자 국물류...
나는.... 출근할 때 유자차 싸왔으니까 그걸로..... <:3
요즘들어 자주 이러네.... 으믐므므.. 내 컨디션아 일해라...!!! -
636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1:19:40날씨가 오락가락하다보니 컨디션이 거기 맞춰서 따라가는 거 아닐까요:3 유자차는 대용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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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루이스주 (UNbJXIoKR2) 2021. 2. 17. 오후 1:28:39국물류.. 국물 좋죠... 답레만 쓰고 나가서 사와야지... (어기적)
내가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작은 기적... 어기적...(?) -
638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1:30:09? ? ? 루이스주의 상태가 안좋아보이신다...(은은) 루이스주 괜찮으세요....?;^;
(이렇게 말하는데 보고 웃었다. 크흑 졌다. 분하다..) -
639 루이스주 (UNbJXIoKR2) 2021. 2. 17. 오후 1:33:28>>638 (승자의 도야가오) 괜찮아졌어요... 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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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1:35:08>>6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제대로 터짐)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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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루이스주 (UNbJXIoKR2) 2021. 2. 17. 오후 1:36:49>>640 막 던졌는데 적중한 것 같아 매우 뿌듯... (부비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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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1:38:42>>641 여기서 개그 취향이 드러나면 안되는데 말이죠:3 루이스주가 뿌듯하다니 아무렴 됐어...:3 (쓰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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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루이스 - 모드레드 (UNbJXIoKR2) 2021. 2. 17. 오후 2:30:52"이 과실주는 특이한 양조과정 때문에 이 크기의 병으로만 판매됩니다." 백작은 포도송이 하나가 통째로 들어있는 병을 들어보이며 덧붙였다. "포도송이가 작을 때 병을 씌워서, 포도가 크고 나면 포도송이와 병을 같이 떼어낸 뒤에 술을 담그지요. 사실 포도를 미리 따서 더 큰 통에 집어넣고 술을 담그면 되지 않나 싶지만, 벨포르 사람들은 전통 양조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에 이것 말고 다른 사이즈의 병은 취급하지 않더군요."
백작은 선반을 바라보더니 병들 옆에 놓인 나무궤짝을 눈짓했다. 당신이 맛본 것과 같은 병 열두 개가 차곡차곡 들어있는 나무궤짝이 몇 개인가 늘어서 있었다. 확실히 몇 명의 사람이 마시기에는 너무 많은 술이 보관되어 있는 이 주류 저장고는, 그 주인인 백작 이외에도 루이스를 포함해 찾는 손님이 많은 모양이다.
"그 대신 상자 단위로 사가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군요. 친근한 분과 저녁식사를 같이할 때 한 병 대접해드리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맛만 아니라 보기도 좋은 술이니까요." 그의 말마따나 노란색의 액체 속에서 흔들리고 있는 녹색의 포도알들은 조명 아래에서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한편, 당신이 온 얼굴에 미소를 만개하며 덥석 내던진 한 마디에 루이스는 눈을 깜빡이다가 의뭉스러운 웃음을 옅게 띄었다.
"시원시원하다뇨. 그냥 바텐더의 소임을 다할 뿐인걸요."
손사래를 치면서도 그녀는 덧붙였다.
"그래도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좋긴 하네요. 종종 놀러오세요. 한 잔 정도는 서비스해드릴 테니까." -
644 루이스주 (UNbJXIoKR2) 2021. 2. 17. 오후 2:31:29자 이제 와이즈의 답레를 써야 되는데.. (새벽에 받은 답레를 무심코 다시 읽다가 걸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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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2:33:31씻고 오니까 루이스주가? ? ? ? 다섯시에 나가니까는 천천히 주세요:3 걸크사라뇨. 우리집 개망나니가 트레일러 짓 했을 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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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루이스 - 와이즈 (UNbJXIoKR2) 2021. 2. 17. 오후 2:48:02키스해도 돼? 하는 당신의 휘청거리는 말이, 찾는 사람 없는 외진 탈의실 복도에 짧게 울리다 사라져간다. 그러나 그 짧은 울림은 그녀에게 충분히 커다란 진폭으로 가서 닿았고, 그녀는 붉은 얼굴을 하고는 열띤 숨을 나직이 내쉬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녀는 조심스레 허리를 구부려, 당신과 얼굴 높이를 맞추고는 당신을 기다렸다.
그녀는 퍽 약한 사람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쉽사리 확신하지 못했다. 당신의 '예쁘다' 는 말을 외모에 대한 상투적 칭찬, 그것을 넘어서는 의미로 해석하기를 두려워했다. 만일 아니라면, 이것이 그저 짝사랑일 뿐이라면, 당신의 좋아한다는 말이 나의 사랑한다는 말과 그 의미가 다르다면. 이미 더 이상 돌이킬 수도 물릴 수도 없이 당신에게로 기울어져 버린 마음인데도, 그녀는 그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저 불안감을 마음에 품은 채로, 마음에 들어요, 하고 뇌까리는 당신의 나직한 말이 자신이 추천해준 옷이 아니라 자신을 보고 하는 말이었으면, 하고 바라는 게 고작이었다.
"반지건, 옷이건, 다른 악세사리건, 무엇이건 좋아요."
그런 그녀에게 당신이 얕은 웃음과 함께 건네어온 질문은 너무도 두렵고 심장 떨리는 도박이요 월권 같은 것이었다. 당신의 건조하고도 상냥한 두 손길에 뺨을 붙들린 채로, 더 이상 고개를 돌릴 수도 숙일 수도 없게 된 여인은 당신을 그저 붉은 눈으로 처량하게 바라보다가, 애틋한 눈웃음을 지어보일 뿐이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당신에게.
"...제가 그런 걸 받아도 된다면요." -
647 루이스주 (UNbJXIoKR2) 2021. 2. 17. 오후 2:48:32그리고 청승+궁상 폭탄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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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루이스주 (UNbJXIoKR2) 2021. 2. 17. 오후 2:49:23그럼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점심으로 먹을 것을 사러 갔다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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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2:50:35o0o....허어잉...(입에서 와르르 각설탕 쏟아냄) 세..에..상...(이마 팍)(말을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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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2:51:55다녀, 다녀오세요 루이스주...(죽어가는 중) 으으으읅.... (루이스 모습에 이미 hp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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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와이즈 - 루이스 (NkDyZVMdvs) 2021. 2. 17. 오후 3:34:43속을 어지럽게 헤집는, 알것 같은데 가닥이 잡히지 않아서 그저 뒤엉켜버리는 낱말들을 헤집어서 겨우 건져올려낸 낱말들의 조합에 그녀가 얼굴을 붉힌 채로 끄덕여보이는 긍정의 의미와 높이를 맞춰주는 그녀의 행동에 여자가 이어서 할 수 있는 것은 몇가지 되지 않았다. 그 몇되지 않는 행동들 중, 뒤엉켜서 가닥이 보이지 않는 낱말들을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건져내는 것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분명히 그럴진데, 여자는 그냥 자신과 높이를 맞춰주는 그녀에게 자신의 몸을 가까이 붙힐 뿐이였다. 그렇게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낱말들을 조합해서 어렵사리 혀끝에서 굴려내는 것보다 여자에게는 그것이 더 쉬웠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옅은 보랏빛 삼백안으로 그녀의 얼굴을 씹어먹는 것처럼 하나씩 음미하듯 차근하게 짚어냈다. 그녀가 했던 온갖 것들을 보며 자신을 떠올린다는 말들이, 자신에게 퍽 무른 모습도, 애착을 가득 담아서 바라보는 붉은 눈같은 것들이 예뻤다. 그 바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생각했던 그 감상은 처음처럼 지금도 변함없이 똑같았다. 문득, 와이즈는 와락 이맛살을 구겨내며 입가를 비틀어냈다. 자신을 휘청 휘청, 흔들리게 했던 감정이 불쑥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사랑스럽다는 감정이었다. 와이즈는 그녀를 보며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 그녀가 한 말도, 얼굴을 붉힌 채 높이를 맞춰주는 모습까지 모두. 자신을 붙들었던 그때처럼 처량하게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에 와이즈는 더 생각하지 않고 뺨을 감싸쥔 자신의 손으로 그녀를 당기며 당신의 애틋한 눈웃음과 결이 같은, 퍽 상냥한 입맞춤을 건넸을 것이다.
긍정적이지 못한 음습한 충동이 일어나서 어렵사리 그것을 씹어삼켰다. 충동은 자칫, 당신을 다치게 할 수 있는 소유이고 독점욕이였다. 여자는 그 충동이 만들어낸 말로를 잘 알고 있었다.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도.
"당신을 원하지만 당신을 묶어서 붙잡아두기는 싫어요."
길지 않은 입맞춤의 끝에서, 와이즈가 입을 떼내며 낮고 작게 속삭여서 뇌까려낸 말은 음습한 충동에 흔들려서 떨리고 있었다.
/답레 날리는 줄 알아서 진땀을 뺀 참치입니다..OTL 핸드폰아 심장 떨어질 뻔했다.. -
652 루이스주 (HvNvV6wZjw) 2021. 2. 17. 오후 3:49:10...(크고 빨간 버튼을 눈앞에 둔 것만 같은 두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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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3:50:01그게 대체 무슨 기분이에요ㅋㅋㅋㅋㅋ(빵터짐)(꼬오기) 어서와요 루이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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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일모드주 (jEoRHwBjds) 2021. 2. 17. 오후 3:51:37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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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일모드주 (jEoRHwBjds) 2021. 2. 17. 오후 3:52:23루이스주 답레 늦어져. 한쪽 팔이 저릿저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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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3:54:34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는 괜찮으세요..?;^; 앗엇앗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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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루이스주 (UNbJXIoKR2) 2021. 2. 17. 오후 4:00:36>>653 와이즈의 뭔가가 변할 것 같은 어떤 스위치가 보이는 것 같아요..
>>655 항상 말씀드리지만 텀은 저도 엄청 늦은 편이라 괘념치 않으니, 천천히 써주시길.. 팔이 저릿저릿한 건 부디 별일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
658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4:02:18>>657 ~~~:3 (아무것도 몰라요 표정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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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캔주 (FL6k58LraU) 2021. 2. 17. 오후 4:39:42일이 겹치고 겹치고 겹치면 이렇게 되는거구나... 알고싶지 않았는걸... (쓰러짐) 간단한 잡담이라도 하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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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4:41:10앗엇앗 캔주....세상에 현생이 우리를 놔주지 않아..;^; 어서오세요;3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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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루이스 - 와이즈 (UNbJXIoKR2) 2021. 2. 17. 오후 4:45:25루이스는 당신을 처연히 바라보았다. 당신이 다가서는 것을 막지 않았다. 당신의 눈길이 자신을 핥아내는 것을 막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파묻혀서 음미할 수 있을 만한 그것들, 굽이치며 늘어지는 숱 많은 분홍빛의 나슬나슬하고 폭신한 머리카락, 부드럽고 연한 뺨, 애정에 달아 조금씩 녹아내리고 있는 붉은 눈동자,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입술, 몇 겹은 되는 옷에 싸여 있음에도 그 너머를 쉽사리 짐작할 수 있는 풍성한 실루엣, 당신에게로 숙여져 있는 허리, 얼굴에 연연하게 끼어있는 애착이 녹아난 혈색... 그 모두가, 사랑스러우리만치 탐스러웠다.
그녀는 당신의 내면 깊은 곳의 가마솥에서 피어오르는 그 유독한 감정을 알까. 당신의 가슴속에서 정제되지 못하고 피어나 자칫 독하고 음습하게 숨통을 서서히 졸라버릴 수 있는 그것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그녀는 그저 당신의 입맞춤에 그녀답게 상냥하고도 진하게 호응해줄 뿐이었다. 당신에게 자신을 물려주고, 쏟아내어주고, 건네어줄 뿐이었다. 자신을 건네어주고 남은 자리에 들어차는 당신이 너무도 달았기에. 그 건조하고 삭막한 상냥함이 그녀에게는 달았기에. 그 삭막한 상냥함 뒤에는 더욱 달콤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것이 마냥 달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지만, 그렇더라도...
"그것은 속박이겠지만,"
그렇더라도 그녀는 난생 처음으로 품게 된 욕심을 더 이상 주저하고 싶지 않았다. 독을 마시려면 접시까지. 당신이 그녀에게 잠겨버린 것만큼이나 그녀도 당신을 앓고 있었기에.
"달리 말하면 정착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안아줘요, 하는 말에 상대방을 안아주는 것처럼요. 하고 속삭이며, 루이스는 잘게 떨리는 당신의 입술에 다시 한 번 입맞추려 고개를 기울였다. 당신이 내게 어떤 마음을 품어도 나를 원하기만 한다면. 혹은, 당신이 당신의 마음에 새로이 갈피를 잡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나는, 여기 있어요." -
662 루이스주 (UNbJXIoKR2) 2021. 2. 17. 오후 4:46:21캔주도 어서오세요..
음.. 와이즈주가 다섯 시쯤에 현생을 살러 가시니까 이쯤해서 루이스주도 마음놓고 현생에 몸을 맡길 수 있겠군요... -
663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4:47:52(루이스주가 출근 전에 답레로 절 절임을 만들어버리시려고 작정하셨구나. 응 그렇구나....)(애틋함에 죽어버림)(소생 불가) 제가 지금 출근 준비 중이라서, 답레 텀이 많이 길어질 것 같아요;^; 최대한 빠르게 써오겠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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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4:48:48루이스주도 현생 힘내시고, 늦으면 자정이나 이르면 일곱시쯤 답레 올릴게요..루이스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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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루이스주 (UNbJXIoKR2) 2021. 2. 17. 오후 4:49:05(감안안둔다고 저는 그랬습니다 오호호호호...) 아뇨.. 현생을 먼저 사시고 느긋하게 써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제 혐생에 휘말려야 하니까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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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YZ주 (NkDyZVMdvs) 2021. 2. 17. 오후 4:53:33>>665 느긋하게 써드리면 제가 퇴근 후에 쓸 수도 있는데 일단은 천천히 손대보겠습니다..:3 감안안둔다는 말을 이렇게 돌려주신다면 저는 얼마든지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이걸로 오늘 현생 이겨내기 쌉가능입니다;^; 루이스주 현생 화이팅이에요;^; (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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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루이스주 (DiBq8nGC.M) 2021. 2. 17. 오후 5:03:04>>666 루이스: 도움이 된다니 기뻐요..
루이스: 잘 다녀와요. 사랑해요.
루이스: (이마에 쪽) -
668 YZ주 (Gjm5nxPcZg) 2021. 2. 17. 오후 5:11:17>>667 (준비 마치고 나오자마자 어질)
yz:당신도 잘 다녀와요.(뺨에 쪽)
yz:...다녀올게.
(아직 우리집 개망나니한테 사랑이라는 단어는 어려운 것 같네요:3) -
669 캔주 (FL6k58LraU) 2021. 2. 17. 오후 5:39:55오랜만에 일상 읽어보니까 달달한거 한가득이구나... (와작와작(눈물줄줄) 살아서 돌아오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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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YZ주 (Gjm5nxPcZg) 2021. 2. 17. 오후 5:49:16(캔주 토닥토닥) 오랜만에 오셔서 일상 정주행 중이셨냐구요 세상에...:3 저는 이제 현생이지만 캔주는 부디 푹 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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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일모드주 (jEoRHwBjds) 2021. 2. 17. 오후 5:59:45날 죽여줘.... 퇴근 30분 전에 50분 짜리 일 맡기지 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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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YZ주 (Gjm5nxPcZg) 2021. 2. 17. 오후 6:00:32>>671 (아니 이게 머선 일이고...) 세상에 모드레드주...(말을 잇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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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일모드주 (jEoRHwBjds) 2021. 2. 17. 오후 6:21:56하... 힘냈다.....()
퇴근... 이따 밤에 봐 -
674 YZ주 (Gjm5nxPcZg) 2021. 2. 17. 오후 6:48:31퇴근 축하드려요:3 저는 이제 현생을 살러 갑니다. 오늘도 열심히 현생을 박살내게 도와주시고....OTL 나중에 자정에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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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YZ주 (Gjm5nxPcZg) 2021. 2. 17. 오후 9:47:03(시들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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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루이스주 (C2rhcpENpw) 2021. 2. 17. 오후 9:50:36>>675 (펄럭이는 중) (쓰담담 도닥도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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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YZ주 (Gjm5nxPcZg) 2021. 2. 17. 오후 9:52:48>>676 (꼬오오옥) 허어잉..잠깐 들렸다가 가요..답레 자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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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모드주 (.44.lRZ.wo) 2021. 2. 17. 오후 10:03:03원고 1장 남았다..................(파들파들)
다들 고생이 많아(토닥토닥토닥) -
679 마르티네즈-캔 (BWLgqUVp.E) 2021. 2. 17. 오후 10:48:59여자는 저 막혀버린 소리만 들어도 무슨 내용인지 알 것 같은 기분, 그리고 입이 막혔는데도 말을 해버리는 당신을 보며 아연질색했죠. 그 마저도 당신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요. 입을 막던 손을 치워버렸어요.
마음이 편해진다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발을 동당거리기만 했어요.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니었지요. 그러다 당신이 입가에 눌어붙은 마시멜로를 훑으려하자 느리게 눈을 깜박였어요.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당신의 손을 잡아채서는 그 끝을 앞니로 살짝 물으려 했죠.
"적어도 선은 그어줬잖아, 난 아직 당신 안 사랑한다고."
그 정도면 충분히 베풀어준 것 같은데. 건조한 말을 내던졌어요. 그렇다고 넘어가주지 않지는, 않겠지만요. -
680 마르티네즈-모드레드 (BWLgqUVp.E) 2021. 2. 17. 오후 10:49:07가리지 말고 잘 봐봐요. 여자는 나즉한 목소리로 속살거렸어요. 부드러운 손길로 눈을 가린 당신의 잡아 끌어내리려 했어요. 내가, 용기를 내어 보여주는 것을 그리 보지 않으려 들면 쓰나요? 웃음기가 들어간 목소리는 사근사근했어요. 웃음기가 사라진 당신과 달리, 여자는 진하게 웃고 있었어요.
"아팠던 적도 있었죠."
여자는 까륵 웃음을 터뜨렸어요. 평소와 같이 맑은 웃음이 오히려 괴리감을 이끌어냈죠. 내 다리 예쁘지 않어요? 보는 건 모드가 처음일 텐데. 종알거리던 여자는 부러 다리를 꼬며 싱긋 웃었어요. 그런 행동은 당신이 이불을 덮어주려 한 것에 대한 거절로도 보였죠.
"내 생애에서 몇 안되는 잘한 일이죠."
맞는 말이라고 이야기하듯 어깨를 으쓱여 보였어요. 이어지는 말에 눈을 가늘게 내리뜨곤 옅게 웃었죠. 예쁘기도 해라, 조그만 말이 슬금슬금 흘러나왔어요. 여자는 조금 움직여 당신에게로 몸을 기울였어요. 손으로 목 뒤쪽을 붙잡아 제 쪽으로 끌어당기려 했어요. 그리곤 당신의 다물린 입술에 자신의 숨결이 스칠 정도의, 가까운, 그러나 가깝기만 한 입가에 제 입술을 내리누르려 했어요.
"...늘 고마워요."
입술을 떼곤 배싯 웃었죠. -
681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전 12:05:00갱신...!!! 답레는...... 날 밝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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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YZ주(였던 종이) (/5V0KTAKHE) 2021. 2. 18. 오전 12:05:52(너덜너덜) 모드레드주 푹 쉬세요....살, 아니 죽여줘....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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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루이스주(였던 종이) (aeohTC7.7M) 2021. 2. 18. 오전 12:07:09>>682 (끌어안고 도닥도닥) 오늘은 푹 쉬시고 답레는 나중에 주셔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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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루이스주(였던 종이) (aeohTC7.7M) 2021. 2. 18. 오전 12:07:36>>683 앵커미스.. >>681-68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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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와이즈 - 루이스 (/5V0KTAKHE) 2021. 2. 18. 오전 12:07:39처연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 여자는 늘 그렇듯이 속내에서 술렁거려서 와글와글 시끄러운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말을 씹어삼켰다. 그저 다가서서 그녀의 뺨을 자신의 양손으로 감싸쥐고 늘 그랬던 것처럼 그녀의 모든 것을 잘근잘근 씹어서 음미하고 싶은 감정과 그 외, 여자는 짐작도 하지 못할 감정들이 섞여있는 그런 결을 띄고 있는 옅은 보랏빛 삼백안으로 물끄러미 응시할 뿐이였다. 당신에게 배워나가는 것들은 여자가 버려두고 온 것들이였고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과 결이 같았다. 당신은 어쩌자고 이다지도 사랑스러워서는. 어쩌자고 이렇게, 사랑스러워서.
여자는 문득 눈물이 굴러떨어질 것 같아서, 애타서 바짝 마른 식도로 침을 넘겨냈고 자신의 입맞춤에 호응하는 그녀또한 삼켜냈다. 당신을 삼키고, 탐닉하더라도 자신의 발치를 붙잡아 늘어지는 상냥한 얼굴을 한 채 그 어린 날의 그가 학습시켜놓은 음습한 충동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지만 그냥, 여자는 그것에서 눈을 돌렸다. 대신에 몇겹의 옷에 가려져 있는 실루엣 너머,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위치에 있을 그녀의 문양을 쓸어보려는 것처럼 손을 올려보려했을 것이다.
당신이라는 독은 달아서, 원하는 만큼 들이키고 삼켜내도 자신의 마른 목을 축이기에는 대책없이 부족했다. 당신을 소유하고 싶었다. 당신의 낙원 뿐 아니라 당신의 전부를. 할수만 있다면 자신의 배는 살아왔고 또 앞으로 그만큼은 더 살아갈 당신의 남은 생까지. 여자, 와이즈 지킬의 음습하고 긍정적이지못한 충동은 그런 감정과 결이 비슷했지만 그것보다 더 날 것이였다.
"나도,"
그러길 바라고 있어요, 하고 말을 뇌까려내며 와이즈는 고개를 기울여오는 그녀의 이어질 행동을 알고 있기에 나른한 기색이 짙게, 시선을 감으며 그녀에게 자신을 내어줬다. 십대의 끝자락, 레블에 흘러들어온 이래로 와이즈가 정착하는 곳은 없었다. 몸뚱이에 새겨진 흉터들만큼이나 그렇게 나락을 걸어온 자신에게 그녀의 작은 낙원은 안온한 정착이였음은 분명했다.
"나도 여기에 있어. 루이스."
와이즈는 한번 더, 정제되지 못한 말을 그렇게 떨어트려냈다. 잘게 떨리는 손으로 여자는 그녀의 옷자락을 그러쥐며 어깨에 자신을 기댔을 것이다.
/이 답레는 우리집 개망나니가, 현생에 시달리는 제 모습이 묻어나서 나와버린 결과물이며..늘 그렇듯 스루하실 것은 스루하시고 편하실 때 답레 주시면 됩니다...:3 -
686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12:08:18(답레 올렸더니 루이스주가 오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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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12:11:15개망나니가? ? ? 문장 왜이래...개망나니한테입니다OTL 이제는 개망나니가 아니라 우리집 트레일러라고 해도 좋을 것 같지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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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전 12:12:33다들 힘..내구........
내일 쉰다고 약을 조금 늦게 먹었더니 졸음이 확 오네.....()()()()()()() 느어억... -
689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12:13:05(그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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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12:13:53졸음이 온다는 건 잘된 일이죠.. 푹 쉬시길 바랍니다..
트레일러가 아니라 로드롤러잖아요, 이건.. (쥐포) 감정선 어쩔거야...... -
691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12:15:19기운..기운..날씨가 추우니 기력이 사라지고 있어요. 저는 말라서 팔락거리는 한장의 종이...;^; 모드레드주 푹 주무세요;^; 내일 쉬시니까 늦잠 주무시는 겁니다:3
>>689 (왜째서 죽으셨어요;^;)(쓰담담) -
692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12:16:17? ? ? 루이스주가 쥐포가 되셨??? (동공지진) 감정선 어, 우리집 트레일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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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12:45:19(답레는 느긋하고 여유롭게 주세요..어차피 확인이 늦을거라서...;^;)(펄럭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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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12:49:04말씀드리는 게 늦어 면목이 없습니다만... 저도 좀전에 집에 도착한 참이기에.. (펄럭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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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12:51:40고생하셨어요:3 한숨 푹 주무시고 주셔도 되니까요:3 (뽀다담)(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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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2:01:54OTL...(셔터 내리러 온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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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2:06:00OTL... (진짜로 깜빡 잠들어버린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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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2:07:06>>697 제 현생은 아직 진행형이니 얼른 다시 주무세요 루이스주;^; 자고 일어나서 천천히 줘요:3 (부비적)
다시 현생 시달리러 갑니다...OTL -
699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2:08:16아직 오전 2시인데 어째서 아직 현생 진행중이신가요... 88?
현생 마치고 오면 보실 수 있게끔 답레만 써두고 가겠습니다.. -
700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3:34:17;^;....네....OTL....제 현생은 늘 그러했듯 아침...야간 일이다보니 아침에 끝나네요.. ;^;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지만 무리는 하지 마세요...OTL 오늘, 일 끝나면 쉬니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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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3:36:34(쉬는 게 하루지만 어찌됐든 쉬는 것에 의의를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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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루이스 - 와이즈 (aeohTC7.7M) 2021. 2. 18. 오전 3:40:27복잡하게 뒤엉켜 와글거리는 당신의 속내 위에 문득, 어딘가가 비어있는 여인의 입술이 따뜻하고 폭신하게 와닿았다. 부드러운 접촉이 당신의 감정의 소용돌이를 상냥하게 덮어 가라앉히려는 것만 같았다. 당신의 손끝에 와닿는 감촉도 마찬가지였다. 몇 겹쯤의 옷 너머로 와닿는 탄탄하면서도 말랑하고, 그러면서도 따뜻한 그것은, 당신의 마음 속을 그렇게 시끄럽도록 술렁거리고 와글거리게 만드는 원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당신을 부드럽게 감싸안고 있었다. 당신은 그렇게 또 그 앵두향이 나는 독을 몇 모금인가 더 들이켰다.
그녀의 그 따뜻한 입맞춤은 당신의 어디까지 흘러들어왔으며 어디까지 닿았을까. 당신의 가슴속 소용돌이의 기저에 당신이 그렇게도 힘겹게 밀어넣은 그것을 어쩌면 눈치챈 것은 아닐까. 알 수 없다. 지금 알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녀 역시도 당신 못지않게- 당신의 그 탐욕과는 어쩌면 그 빛깔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그 정도는 별다르지 않게 당신을 원하고 있다는 것뿐이었다. 눈이 감기자, 귀에는 그녀의 숨소리, 손끝에는 그녀의 몸, 코끝에는 그녀의 향기, 입술 위에는 그녀의 온기... 당신에게는 오롯이 그녀밖에 남지 않았다.
당신에게 어떤 허락이라도 내리듯이, 루이스는 길게 입맞추었다. -
703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3:41:03(기록적인 답레 텀 1시간 40분 +a.)
(너덜너덜한 껍데기가 됐다) (널부러짐) -
704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3:43:40(납작해짐)(이걸로 퇴근 때까지 답레 쓰면서 버틸 수 있어)(감사합니다...) 이제 얼른 자러 가요 루이스주...;^; 답레 쓰시느냐고 고생 했어요. (꼬옥) 퇴근하고 천천히 답레 써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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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3:45:43지금 3시 40분인데 대체 언제 퇴근이에요...88??? 답레는 천천히 나아아아아중에 주셔도 되는데... 와이즈주 현생 혐생 왜 와이 나제...? (꼭끄랑)(그렁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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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4:36:51제 현생, 아침 9시쯤....? 지금쯤이면 주무시러 가셨겠지...?(.. )( ..) 그러게요..제 혐생 어째서, 왜...(펄럭펄럭)(꼬옥부둥둥) 그러니까 저 끝날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푹 주무신 뒤에 이따가 봐요:3 앞으로 약 4시간 남았어..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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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4:40:43(아니 근데 너희들 쇼핑은 어쩌고)(우리 트레일러가 또...)(이마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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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8:37:30OTL...퇴..근...(기어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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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8:52:47>>708 88... (부둥둥)(꼬오옥)(도닥도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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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8:55:09>>709 ? ? ? ? ? ? 루이스주? ? 아아니 아직 아홉시 밖에 안됐는데(게다가 집 가려면 통근 버스가 출발해야하는데) 왜째서 깨어 계시죠...? (꼬오기)(부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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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9:13:08>>710 알람을 9시에 맞춰놨는데 알람보다 일찍 깼어요.. 그런데 와이즈주는 그것보다 갱신을 더 일찍 하셨네.. (꾸와아악) 고생하셨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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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9:15:53>>711 더 자야죠;^; 푹 잤어요? 으응, 30분 정도 이르게 끝나서 갱신해두고 집에 가서 씻고..답레 쓰려고 했는데 그 전에 루이스주를 먼저 봤네. 희희..(쓰담담) 고마워요, 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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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9:23:25좀 더 잘까 생각중이에요.. (부비적) 그러니까 와이즈주도 씻고 바로 답레 쓰지 말고, 우선 푹 주무세요... 답레는 언제 받아도 개의치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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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전 9:26:28.... 밤 샜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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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9:26:58>>713 으응 조금 더 자요:3 반겨줘서 고마워요:3 (꾸와악) 저런 답레를 받아버렸는데 씻고 답레를 써야죠;^; 바로 잠이 안올 것 같아서...;3 최대한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천천히 쓸테니까 걱정 말고 푹 자고 일어나서 봐요:3 잘자요(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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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9:28:08모드레드주? 아니 밤 새셨다니? ? ? 어서오세요:3 그리고 지금이라도 주무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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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9:28:14>>714 모드주까지 대체 무슨 고난을... (도닥도닥) 고생 많으셨습니다...
>>715 그러시다면 답레는 보고 자러 갈 거에요.. 깬 지 얼마 안 돼서 잠이 금방 들 것 같지는 않거든요.. -
718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9:29:55>>717 일단 통근 버스가 절 집 근처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는 중이라서..답레 쓰기 시작하면 11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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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전 9:36:07뭔가... 어제 자려고 했는데 그 때부터 세탁기와 드릴로 바닥이 뚫리는 소리가.....()()()
약기운을 이기는 이 무시무시한 소리......
다들 안녕...... -
720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9:36:31>>718 그런가요... 느긋하게 집안일 하고 더 자면서 기다리겠습니다.. 그래도 와이즈주가 일 끝마치실 때를 놓치지 않고 다독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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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9:37:07>>719 ??? 사람 잘 시간에 드릴질을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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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9:39:41>>719 네 ? ? 드릴질이요? ? ? (눈을 의심) 그런 몰상식한..
>>720 아아니 일 끝나는 거 기다리고 있었어요?(아니죠? 저 부끄러워서 죽어요) 응응, 느긋하게 기다리기에요:3 -
723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전 9:39:54소리가 그 정도였어. 높은 확률로 드릴질은 아닐거야... 새벽 1시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고.. 이 건물 어느 집의 보일러에서 나는 소리라는 건데.... 이거 진짜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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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전 9:41:52엄청 오래 된 보일러는 가동시키면 드릴질 하는 거 같은 소리가 나거든. 심하면 집이 울리고.
어떻게 아냐고? 알고 싶지 않았어 나도. -
725 YZ주 (/5V0KTAKHE) 2021. 2. 18. 오전 9:48:02(동공지진) 세상에...(모드레드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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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루이스주 (aeohTC7.7M) 2021. 2. 18. 오전 9:51:31>>722 부끄럽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부비적)
>>723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푹 쉬셔야 하는데.... 88 (토닥토닥) -
727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전 9:59:51어차피 못 자니까 일단은 피로회복제 먹고 할 거 하면서 깨어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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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전 10:04:13((일단 집에 들어온 종이조각)) 숨 잠깐만 돌리고 씻고 와야....(기어옴)
>>727 낮잠이라도 조금 주무시길 바랄게요. 모드레드주;^;
>>726 ? ? 왜 진짜죠? ? ?:0 아니 세상에 푹 자야지 왜...(쓰담) -
729 와이즈 - 루이스 (5pikvrSvs6) 2021. 2. 18. 오전 11:23:18와닿는 부드러운 접촉은, 와글와글 시끄럽던 여자의 감정 소용돌이를 덮어냈다. 상냥한 접촉이 기꺼웠지만, 그만큼 애가 닳았다. 자신의 손끝에 닿는 것의 감촉 때문일까. 여자는 자신을 애타게 만들고, 초조하고 알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게 만드는, 감정이 와글거리는 원인이 되는 것에 기대어서 이미 잠겨버린 익숙한 향내의 독을 기꺼이 들이켰다.
힘겹게 씹어삼켜버린 것을, 여자는 그녀가 눈치채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녀에게 아무런 의미로 남지 않기를 바라던 그날처럼 말이다. 그래서 여자, 와이즈 지킬은 음습한 충동에 맞물려서 딸려나와버린 탐욕스러운 독점욕과 소유욕을, 감정의 소용돌이 아래로 침몰시켜버렸다. 당신의 따뜻한 입맞춤이 속내의 아래, 가장 어두운 나락까지 닿아오지 않기 바라면서 그렇게 씹어삼키고 침몰시켰다. 시야가 차단되면 사람은 무릇, 다른 감각들이 예민해지기 마련이였다.
와이즈는 그녀의 숨소리부터 온기까지 예민하게 느낄 수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흠칫, 어깨를 잘게 들썩여보였을 것이다.
"..루이스."
당신은 어쩌자고. 왜. 던질 수 없는 물음만이 침몰하지 않고 여자의 혀끝 언저리에서 맴돌았다. 달뜨는 숨이 열기에 벅차게 차오르고, 그것을 쏟아내며 와이즈는 그녀의 이름을 애가 타는 목소리로 낮고 작게 속삭이듯 불렀다. 당신은 자신의 낙원이였다. 당신이라는 사람 자체가 낙원이라는 웃기지도 우습지도 않은 재미없는 이 낱말들이 자신의 입밖으로 떨어지지 않겠지만서도.
"쇼핑, 계속 할까? 아니면 돌아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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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전 11:24:29새벽 감수성과 현생에 갈려나가서 나온 답레보다 감정선이 턱없이 부족한데, 지금 제 삿태가 OTL 상태라서..(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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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전 11:33:07OTL (답레가 생각보다 늦어져서 주저앉아서 도게자를 한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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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마르주 (JK24dRmaXc) 2021. 2. 18. 오후 1:16:07갱신할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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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1:17:52(자다가 이렇게 깨는 거 안좋은데..)
마르주 어서오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3 -
734 답레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2:26:11>>643 [루이스]
“그럼, 저 궤짝 전부 살게요!”
이럴 때는 통 크게 쓰는 게 좋다구.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내걸 수 있어야 하잖아? 나는 생글생글 웃었어. 랄라라ㅡ
“응, 확실히 그러네요.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금방 기분이 좋아지게 되네요!”
내 기분이 안 좋은 적이 있던가? 있나?! 나는 웃으면서 잔을 마저 비웠어. 응응, 원하는 걸 쇼핑하는 것도 좋은 법이지.
“아싸!! 그럼, 칵테일 마실거야! 엄청!!”
많이! 전부! 나는 한껏 밝은 목소리로 말했어. 으응, 뭘 또 살까나ㅡ 아.
“혹시, 옛날에 쓰이던 밀랍도 있어요?”
있나?! 밀랍 필요하던 차였으니까!!
>>680 [마르티네즈]
“처음으로 나에게 이걸 보여줘서 고마워.”
나는 무어라 말할 수 없는 표정으로 아도라를 보면서 말했어.
“아도라?”
순순히 몸에 힘을 풀었어. 그리고 아도라의 입술이 닿는 게 느껴졌어. 으응.
“그럼 키스해도 돼, sweetie?"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물었어. 장난이야, 장난ㅡ 거절하면 쉽게 물러나는 장난! 반응이 재미있으면 더 치겠지만? -
735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2:44:45(좀비) 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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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마르주 (ioRsxB331E) 2021. 2. 18. 오후 3:05:09늦었지만 다들 안녕하세요! 마르가...제멋대로 굴어서 답레 쓰기가 영 힘들어진 마르주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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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3:06:17캐릭터가 손을 안따라주는 건 늘 있는 일이죠...:3 마르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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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마르주 (PcamAse1BE) 2021. 2. 18. 오후 3:13:56안녕하세요, 와이즈주! 오늘도 마르가 제멋대로 꼬리를 흔드는 기분이에요...여우 마르...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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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3:14:59다들 어서와!!!
아앗 그 기분 알아..... 나도 몯쟝이 너무 멋대로 날뛸 때마다 동공이 흔들려..() -
740 마르주 (PcamAse1BE) 2021. 2. 18. 오후 3:16:42모드주도 안녕하세요! 이제와서 쓰다보면 저도 여우마르를 부정하지 못하겠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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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3:20:16아기여우마르:3~ 맬렁맬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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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3:20:20(우리집 개망나니를 본다)(안본다) 마르는 늘 여우였는걸요. 맬-렁해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여우...(잠에 취한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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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3:22:34와이즈주는 어서 푹 자자!!(토닥토닥)
나도 20분 정도 자니까 정신이 좀 맑아진다... :3 -
744 마르주 (PcamAse1BE) 2021. 2. 18. 오후 3:27:57맬렁맬렁~~ ٩(*˙︶˙*)۶ 와이즈주는 피곤하시면 조금 주무시다 오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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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에키드나주 ◆B/WA/edw1M (ZfDsUy66H.) 2021. 2. 18. 오후 3:38:53갱신합니다~ 오자마자 여우말랑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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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3:41:43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도리어 잠이 안오는 부작용이 있네요:3
에키드나주 어서오세요:3 -
747 에키드나주 ◆B/WA/edw1M (0qSsHTfh62) 2021. 2. 18. 오후 3:53:17와이즈주도 얼른 푹 쉬셔야 할텐데..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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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3:55:49일단 좀 잤으니까 됐다고 생각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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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3:56:38에키드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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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에키드나주 ◆B/WA/edw1M (jHZjTAfOcs) 2021. 2. 18. 오후 3:59:22주무셨다면 다행이지만요 ★
몯주도 안녕하세요~ -
751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4:24:56(이러다가 조금 더 잘수도 있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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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5:27:27잠들었다가 깼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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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마르티네즈-모드레드 (l1ToXnx7m2) 2021. 2. 18. 오후 6:31:40고맙다는 말에, 여자는 멍청하게 눈만 깜박이다 눈을 내리떴어요. 시선을 피하며 짓는 웃음이 어딘가 씁쓸했죠.
"왜, 그러고 싶어요?"
당신의 귓가에 속살거리며 살살 눈웃음을 쳤어요. 검은 속눈썹이 나비의 날개처럼 팔랑거렸죠. 이 작은 머릿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이렇게 행동하는 걸까요. 호선을 그린 입가에 옅게 비치는 것은 단지 장난기 뿐이었을까요.
"그러면 내가 하고 싶게 만들어보던가, darin'."
여자는 한 손으로만 붙잡고 있던 당신의 목가에 다른 팔도 걸치려 했어요. 옅은 웃음소리를 흘리곤 놀리듯, 입술 대신 턱을 따라 버드키스를 날리려 했죠. -
754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7:27:22저녁먹고 갱.... 세상에 마르......(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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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캔 - 마르티네즈 (aJNvyugnrY) 2021. 2. 18. 오후 7:46:08그녀가 그의 손가락을 깨물자, 그는 자그마한 목소리로 '아야' 라며 작게 말했다. 실제로 아파서 한 말은 아닐테다. 그도 그럴게, 그런 감탄사를 뱉은 주제에 저렇게 키득키득 웃고있으니.
" 아니, 아니지. 아도라. "
그는 짐짓 무표정한 얼굴로 그렇게 말하며, 그녀와 눈을 맞춘 채로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그리고는 그녀가 깨물고있는 손을 살짝 빼서, 깨물지 않은 다른 손을 이용하여 그녀의 볼을 감싸려 했다. 그리고는 그녀와 얼굴을 가까이 하며
" 그건 '긋다 말았다' 라고 하는거야. 알겠어? "
라는 말을 하고는 다시금 미소지으며 가까워진 얼굴의 거리를 다시 떨어트리려 했다.
" 하지만 아도라가 그렇다고 하니, 말을 더 얹지는 않도록 할게. "
어쩐지 뻗대는 느낌이지만, 아무튼 그는 그렇게 말했다. -
756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8:04:28어서와 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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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마르티네즈-캔 (eyZGqpxtQc) 2021. 2. 18. 오후 8:06:53당신이 되도 않게 아픈 척을 하자 여자는 한 눈썹을 쓱 밀어올렸어요. 말로 하지는 않았지만 내숭부리기는, 그런 말이 들려오는 것도 같았죠. 어느새 표정이 사라진 얼굴로 당신과 시선을 마주했어요. 순순히 물던 손가락을 풀어주었죠. 이빨 자국이 옅게라도 남았을지는 모르겠네요. 턱을 설핏 들어올리는 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말이라도 해보라는 태도였죠.
당신의 말을 끝까지 듣고도 여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 입매를 비틀어 사나운 웃음을 찰나 지어보이는 것을 제외하면요. 그 이후로는 다시 표정을 지워내었죠. 여자는 품 안에 안고 있던 마시멜로 봉지도 내려놓고 느릿한 몸짓으로 다리를 꼬았어요.
"그러면,"
지금까지는 장난기나 옅은 흥미라도 스며들어있었다면, 이번에 내뱉어지는 말을 그 무엇도 하나 없이 미적지근했어요. 시선이 무감하기만 했죠.
"내가 뭘 더 했어야하는데?"
아예 너를 내쳐서 다시는 얼굴도 보지 못하게 해주는 편이 좋았을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당장 이 건물에서 내쫓을까? 목소리가 악의라곤 하나 없는 말을 나열하는 동안 그 심드렁한 시선마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을 향하는 대신 제 손가락 끝을 향했죠. 손톱 끝을 매만지는 태도가 관심이라곤 하나 없어보였어요. -
758 마르주 (eyZGqpxtQc) 2021. 2. 18. 오후 8:07:45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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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8:10:21마르주 어서와!!!
답레 쓰다가 피시 뺏겼다... :3 -
760 마르주 (eyZGqpxtQc) 2021. 2. 18. 오후 8:12:06아아....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좋아요, 모드주. 부담 가지지 마시고 편하게 주세요. 그나저나 마르가 너무 날뛰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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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8:30:35괜찮아 괜찮아:3! 피씨 되찾았다!!!!>:3
오히려 나도 모드가 갑자기 날뛰지 않을까 고민되는 걸...()()()()() 모드야... 모드야....!!!!(모드 붙잡) -
762 마르주 (dkoR8fC1TI) 2021. 2. 18. 오후 8:36:43저는...제멋대로 구는 모드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니까 편한대로 써주세요! 모드는 그 부분이 하나의 매력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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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8:41:43OTL 느으으윽....(일상들에 기어서 팝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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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8:41:53와이즈주 어서와! 잘 잤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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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8:42:12ㅎ륵흑 고마워 마르주 그럼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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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마르주 (TZD4uHvzSk) 2021. 2. 18. 오후 8:42:39안녕하세요, 와이즈주! 조금이라도 쉬시고 오셨나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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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마르주 (TZD4uHvzSk) 2021. 2. 18. 오후 8:43:27여유롭게 써주세요, 모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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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8:46:17시체처럼 잤다가 일어나서 저녁 먹고 왔네요..(잠 안깬 채로 밥 먹고 옴) 모드레드주, 마르주 안녕하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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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마르주 (TZD4uHvzSk) 2021. 2. 18. 오후 8:50:01조금이라도 주무셔서 다행이에요. 잠은 좀 깨셨어요? 몸은 좀 괜찮으시고요?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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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8:51:45뭔가가 들어가니까 잠은 깨는데 몸은...어,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요..:3 늘 그러하듯(?)(그르릉그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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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캔 - 마르티네즈 (Wn3ww.G2kg) 2021. 2. 18. 오후 8:58:54" 글쎄? 어쩌면 아도라가 말하는 것들도 하나의 방법이 돨 수 있지? "
'그게 나를 확실하게 떨어뜨려놓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 말이야' 라며 옅게 웃었다. 그녀가 아무런 감정 없이, 어조 없이 무심하게 중얼거리는 것에 그는 그냥 어깨를 으쓱이는 것을 달관했다. 그가 하는 말이 그녀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애초에 그는 그녀에게 무언가를 더 바랬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또 '이대로 좋아?' 라는 질문을 해온다면 그는 고개를 기울였을지도 모르겠다.
" 그런거 이전에 말이야. 아도라는 어떻게 하고싶은건데? "
자신의 생각 이전에, 그녀의 생각이 궁금해진 그는 질문을 던졌다.
" 난 당신을 사랑해. 당신도 그건 알고있지. 그래서, 그 다음은? "
그것은 그가 최근들어 꽤나 궁금해졌던 것이었다.
" 당신은 날 아직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지. 그렇다면 뭐야? '언젠간 사랑하게 될지도 모르니 그냥 하고싶은대로 해봐.' 이런건가? "
그는 피식 웃으며 근처에 삐딱하게 기대었다.
" 뭐... 꼭 지금 확답을 달라는 말은 아니야. 그냥, 아도라의 생각이 정말로 궁금하거든. " -
772 마르주 (WunJ9TldFY) 2021. 2. 18. 오후 8:59:24그 점과 어가 신경쓰여요...괜찮으셨으면 좋겠네요. (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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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캔주 (Wn3ww.G2kg) 2021. 2. 18. 오후 8:59:26끄으응... 드디어 내일이 금요일인가... (기어옴) 다들 안녕...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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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9:00:44>>772 죽을 것 같으나 사람은 쉽게 안죽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요:3 걱정 감사합니다:3
캔주 어서오세요:3 -
775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4ZWEJF244I) 2021. 2. 18. 오후 9:03:06“엄청, 사랑스러워서 그러고 싶어지네ㅡ”
나는 씩 웃으면서 말했어. 엄청 사랑스러웠으니까. 모르면서 그러는 거 같지는 않고, 응응 확신범이네!
“어떻게 해야, 하고 싶게 될까?”
나는, 아랫입술을 살짝 내밀면서 말하다가, 한 손 엄지로 아도라의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쓸려고 했어. 그리고 껴안으려는 것처럼 한 쪽 손으로 허리를 감으려고 하다가 키득키득 웃었어.
“나만 즐길 수는 없잖아. 그렇지?”
나는 고개를 틀어서 아도라의 턱을 타고 내려가, 목 쪽으로 가볍게 숨을 불어넣었어. 그리곤 살짝 웃었어.
“아도라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볼까?”
//((((수위를 지키기 위한 모드주의 발버둥의 최대))) -
776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9:03:25푹 쉬길 바라...(토닥토닥) 어서와 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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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9:03:44(프로 관전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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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9:35:36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ㄹ전하는 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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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모드주 (4ZWEJF244I) 2021. 2. 18. 오후 10:08:33넘모 피곤해서... 가볼게....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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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마르티네즈-캔 (HXjB4AzBi2) 2021. 2. 18. 오후 10:25:27확실하게 떨어뜨려놓은 방법이야 차고 넘쳤어요. 여자는 무심하게 턱을 괴었죠. 몸이 웅크려졌어요. 하나의 방법이라는 말을 뒤집자면 완벽한 대답은 아니라는 소리였어요. 시선이 주방가의 작은 창문을 향했죠. 밤이었어요. 불빛 하나 없이 차가운 유리에 보라빛 눈이 비쳐보였죠. 무슨 감정이라도 담겨있었나요? 당신의 질문에 뒤늦게 시선이 되돌아왔어요. 눈을 내리깐 채였죠. 한참 동안 침묵이 이어졌어요. 여자는 한 손으로 아일랜드 식탁의 매끈한 표면을 매만졌어요. 이따금씩 나는 뽀득거리는 소리만 공간을 채웠죠.
"나는,"
시간이 흐르고, 여자는 느릿하게 입술을 떼었어요.
"...글쎄."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기는 했나? 작은 의문이 생겨났다가 그 크기만큼이나 작은 파문을 일으키며 가라앉았죠.
"당신 하고 싶은대로 두려고 했는데."
떠나고 싶으면 떠나, 곁에 있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고. 목줄을 쥐어주고 싶다면야 말리진 않아. 난 좋은 주인이 아니라서 당신을 괴롭힐 수야 있겠지만. 사랑을 접고 싶거든 알아서 해. 쟁취하고 싶다면 날 잘 구슬려 보던지. 고저없는 목소리가 끊어질듯 이어지기를 반복했어요.
"다만 말했듯이 사랑은 주지 못하고 언젠가는 줄 수 있을 거라고 장담도 못해,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
781 마르주 (HXjB4AzBi2) 2021. 2. 18. 오후 10:26:54안녕히 주무세요, 모드주! 답레는 좀 늦을지도 모르겠어요...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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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캔 - 마르티네즈 (Wn3ww.G2kg) 2021. 2. 18. 오후 10:45:29그는 침묵한채로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다. 가만히 들으며 그녀가 한 말을 한번씩 곱씹어보다가, 마지막에는 또다시 웃었을 것이다.
" 응. 아도라라면 그렇게 말할거라고 생각했어. "
고개를 끄덕이고서 한결 나아졌다는 듯이 삐딱했던 몸을 고쳐 기대었다.
"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갑자기 사랑할 수 있게 되겠어? "
아니,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분명 꿈같은 일일 테다. 그는 그렇게 꿈같은 일을 허망하게 쫓는 사람은 아니었으니, 그것을 굳이 가능성에 넣지 않았던 것이겠지.
" 하지만 나 하고싶은대로만 하는건 슬프니까 말이야. "
그녀에게 손을 내밀고, 그는 빙긋이,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 한번 당신이 마음대로 해봐. 그냥, 마음가는 대로. "
그는 혼자 춤추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잘하지도 못했다. -
783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10:58:10모드레드주 푹 주무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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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YZ주 (5pikvrSvs6) 2021. 2. 18. 오후 11:39:01오늘은..셔터를 일찍 닫아야겠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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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YZ주 (vlX3bA0Wq2) 2021. 2. 19. 오전 1:16:38(셔터 내리고 가는 종이)(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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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모드주 (hEhUg7/.rE) 2021. 2. 19. 오전 11:48:56셔터 올리기.....
어우.... 다들 좋은 오전.... -
787 YZ주 (vlX3bA0Wq2) 2021. 2. 19. 오후 12:40:47OTL (기어오는 현생 예정의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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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1:07:56와이즈주 괜찮아..!?(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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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YZ주 (vlX3bA0Wq2) 2021. 2. 19. 오후 1:11:58안녕하세요 모드레드주..:3 괜찮..괜찮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네...(얼굴 싸쥠) 점심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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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1:35:40병원에서 점심까지는 금식!! 이라고 해서 말이지... :3
그것보다 괜찮지 않아보여 와이즈주...(토닥토닥) -
791 YZ주 (vlX3bA0Wq2) 2021. 2. 19. 오후 1:37:23금식..괴로운 그것...:3 저녁은 속에 무리 안가는 걸로 드시길 바래요:3
저는 k민족..현생에 지지 않아요. 능이할 수 있다..능이 능이(??) -
792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1:38:37그러다가 능이할 수 없다 능이버섯이 되어버린다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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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YZ주 (vlX3bA0Wq2) 2021. 2. 19. 오후 1:41:57희희...OTL 이미 능이버섯일 수도..(?) 일단 늦게나마 점심 챙기고 커피도 좀 챙기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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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2:00:31다녀와 와이즈주... 나도 욱신거려서 누워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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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루이스주 (n5UTyNv/Fg) 2021. 2. 19. 오후 2:47:04...(철푸덕) 어째서 퇴근하고 눈 잠깐 감으면 출근시간이 코앞인 거야.. 불합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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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2:49:55루이스주 어서와 고생이 많네8ㅁ8
으으음..... 목에 담이 왔는데 밥을 어떻게 짓지........(잡곡을 불려야 하는 상황에 동공지진) -
797 YZ주 (vlX3bA0Wq2) 2021. 2. 19. 오후 2:58:08(씻고 온 반쯤 살아난 좀비) 커피..커피가 안통해.... 안녕안녕..:3
담 그거 괴로운데..;^; 급한대로 파스라도 붙히시는 건..? -
798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3:05:40어서와 와이즈주.... 으으응...그게 말이지.. 이미 한의원에 다녀왔어서,,,<:3
무엇보다 파스도 소용 없었구...<:3 일어나보니 움직이질 못해서 당황했어....(동공지진) -
799 YZ주 (vlX3bA0Wq2) 2021. 2. 19. 오후 3:08:22그렇다면 물리적인 방법으로 풀어야할텐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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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3:15:36고마워 와이즈주... :3 일단 쉬어야겠다....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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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마르티네즈-모드레드 (oA38LhkrjY) 2021. 2. 19. 오후 3:16:28"아핫, 칭찬 고마워요!"
여자는 쾌활하게 이야기했어요. 입에 문 미소가 한 떨기 장미같았죠. 화려하게 피어난 붉은 장미 말이에요, 어디에 가시가 돋아나있을지 모르겠는 장미요. 그러나 가시에 찔리더라도 손을 대고 싶을만큼 매혹적인 빛을 뽐내고 있을지도 몰라요.
당신의 말에 여자는 옅게 웃음을 터뜨렸어요. 그건 모드가 알아내야지요,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입술이 움직였어요. 아랫입술을 쓸어내리는 당신의 손가락에 미적지근한 온기의 입술이 닿는 건 명백한 고의일지도 모르겠네요.
뜨거운 숨결이 피부에 들러붙자 작은 몸이 흠칫거렸어요. 동그란 눈매 속의 눈동자가 당신을 바라보았죠. 작고 여린 토끼처럼 보이기도 했죠. 실로 그렇기만 할까요? 당신의 목에 둘렀던 팔 하나를 끌어내려 당신의 상의 속을 더듬으려 하는 손길만 보자면 차라리...양의 털을 쓰고 의뭉스레 구는 여우가 아니던가요? 살아있다기에는 묘하게 서느다란 손이 붉은 문양이 있던 자리를 뭉근하게 문지르며 그림을 그리려 했어요.
"저런, 썩 마음에 드는 자세는 아닌데요."
나를 하고 싶게 만들어보랬지, 아무렇게나 굴도록 놔두라곤 안 했잖아요. 느른한 손길과 상반된 목소리로 짐짓 투덜거렸죠. 그래도 이번에는 봐줄게요. 묻고 싶던 게 하나 있던 참이니까. 가벼운 웃음기가 섞인 목소리로 종알거렸어요.
"모드레드는,"
나직한 목소리가 속살거렸어요. 당신을 문지르던 손을 거두어 당신의 손 하나를 잡아끌려했어요.
"내 문양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두꺼운 소재의 스웨터 속은 서늘한 손과는 달리 퍽 따스했죠. 당신이 손을 내치지만 않았다면 흔히 비너스 보조개라 불리는 옴폭하게 들어간 자리를 지나쳐, 그 중간 즈음에서 멈춰섰을 거예요. 손에서 느껴지는 것은 울퉁불퉁하거나 살결이라기에는 지나치게 매끈한 흉터투성이 피부가 전부였겠지만요. -
802 마르주 (oA38LhkrjY) 2021. 2. 19. 오후 3:17:18지금 밖이라서 캔 답레는 좀 늦어질 것같아요. 일단 미리 써둔 모드 답레부터 올려둘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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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YZ주 (vlX3bA0Wq2) 2021. 2. 19. 오후 3:18:05마르주 어서오세요:3 모드레드주는 푹 쉬시구요:3
맬-렁한 여우 마르....:3 -
804 YZ주 (vlX3bA0Wq2) 2021. 2. 19. 오후 3:18:30(좋은 하루 보내라는 반좀비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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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YZ주 (vlX3bA0Wq2) 2021. 2. 19. 오후 4:25:30세상에 통근버스 탈 시간이 곧이야..좀더 날 밍기적대게 해줘..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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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마르주 (K1zQeAmEw6) 2021. 2. 19. 오후 6:22:09집 도착했어요! 역시 집이 최고예요... 캔 답레 들고 다시 올게요! 다들 좋은 저녁 보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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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YZ주 (KR0IeLqQ6E) 2021. 2. 19. 오후 6:23:45(현생 예정인 좀비) 마르주 수고하셨습니다:3 저 대신 부디 좋은 저녁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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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마르주 (K1zQeAmEw6) 2021. 2. 19. 오후 6:25:47으아....힘내세요, 와이즈주. 덜 힘드셨으면 좋겠네요... (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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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YZ주 (KR0IeLqQ6E) 2021. 2. 19. 오후 6:27:10응원 감사...압도적인 감사..OTL 덜 힘들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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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마르주 (K1zQeAmEw6) 2021. 2. 19. 오후 6:33:31현생 화이팅이에요, 와이즈주. (꼬옥)(부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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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YZ주 (KR0IeLqQ6E) 2021. 2. 19. 오후 6:35:43>>810 (쓰담담담)(치유 중) 감사합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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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마르주 (K1zQeAmEw6) 2021. 2. 19. 오후 6:38:22>>811 (고르릉고르릉) 감사하긴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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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YZ주 (KR0IeLqQ6E) 2021. 2. 19. 오후 6:40:27>>812 희희..고영희 희희....아침까지 버틸 수 있어...(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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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마르주 (K1zQeAmEw6) 2021. 2. 19. 오후 6:49:34>>813 랜선 고영이라도 효력이 있으면 다행이에요! (부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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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YZ주 (KR0IeLqQ6E) 2021. 2. 19. 오후 6:51:58>>814 고영이니까요!:3 랜선이든 현실이든 뭐든.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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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마르티네즈-캔 (WLMPRHEaIc) 2021. 2. 19. 오후 8:26:22당신의 반응에 여자는 한쪽 눈썹을 비틀어 올렸어요. 다 알면서 물어본 거예요, 같은 말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같았죠. 자세가 삐딱해진 건 오히려 이쪽이었죠. 여자는 턱을 괴는 대신 팔짱을 꼈어요. 당신이 말을 마치고 손을 내밀 때까지도 여자는 별다른 말을 내뱉지 않았어요. 속을 알 수 없는 시선이 당신을 살폈죠. 건조해서 속이 내비칠까 싶지만, 오히려 텅 비어 바깥 풍경만 비쳐보였죠. 유리구슬처럼요.
"내가 왜 당신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는지는, 알아?"
당신을 바라보던 시선이 창문 밖을 향했어요. 어두운 탓에 바깥이 잘 보이지는 않았죠. 얼마 가지 않아 여자는 눈을 내리떴어요.
"...마음대로, 말이지."
느리게 눈을 감았다 떴어요. 내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알기나 해? 비꼬는 것도 아닌, 미적지근한 목소리가 떨어졌어요.
"난 지금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당신의 그 얼굴이 일그러질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여자는 입매를 비틀어 웃었어요. 말하지 않았나, 난 성격이 그리 좋지 않다고. 나직한 목소리로 뇌까렸죠. -
817 YZ주(실시간 탈수 중) (KR0IeLqQ6E) 2021. 2. 19. 오후 9:13:08살려줘....(죽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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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9:14:16아 이제야 좀 움직여지네...
다들 안녕은녕 그리고 와이즈주는 힘내... 답레.... 써올게!! -
819 YZ주(실시간 탈수 중) (KR0IeLqQ6E) 2021. 2. 19. 오후 9:14:38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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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YZ주(실시간 탈수 중) (KR0IeLqQ6E) 2021. 2. 19. 오후 9:15:43(이마 팍) 이런 중도작성...모드레드주 어서오시고 감사...압도적인 감사....OTL 현생에 탈수 당하고 패배하는 중입니다..(펄럭펄럭)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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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마르티네즈-캔 (nNRNDlRADI) 2021. 2. 19. 오후 9:16:14힉...와이즈주 괜찮으세요?? (*꒦ິ⌓꒦ີ) 와이즈주 모드주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었으면 좋겠지만...아닌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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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9:17:25안녕안녕... :3
내가 답레가 늦어져도 양해 부탁해... 지금 담 결려서.. 쉬었다 쓰다가를 반복하는 중이라..... -
823 마르주 (nNRNDlRADI) 2021. 2. 19. 오후 9:19:26(이제서야 나메 알아차림)(쥐구멍)
답레는 천천히 써주셔도 좋아요. 아프시다면 쉬다 오셔도 괜찮고요. 많이 아프세요, 모드주...? 다들 아프지 마시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 -
824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9:20:51이 쪽은 처음 결려보는 거라 당황스러운 거 빼면 괜찮아. 아침에는 더 안 움직였는 걸.
내일도 거의 못 오는 게 걸리네.... <:3 -
825 마르주 (nNRNDlRADI) 2021. 2. 19. 오후 9:23:51답레는 언제 주셔도 좋으니 모드주가 잘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주신대도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사실...마르가 제멋대로 굴어서 이거 괜찮나 걱정되는 것만 제외하면 정말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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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9:40:08고마워 마르주! 그리고 마르의 그런 아기여우스러운 면 좋아하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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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마르주 (h4wLOMD.gE) 2021. 2. 19. 오후 9:46:03다행이네요... 마르가 너무 갔나 싶어서 안절부절하긴 했거든요. 다시 말하지만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좋아요, 모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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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마르주 (Fx.XT5V8I.) 2021. 2. 19. 오후 9: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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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YZ주(실시간 탈수 중) (KR0IeLqQ6E) 2021. 2. 19. 오후 10:29:23(탈수 중인 말라비틀어지는 중인 좀비가 픽크루에 야광봉을 흔든다.)(그리고 기어서 다시 현생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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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모드주 (E3Lq/L0rwo) 2021. 2. 19. 오후 10:46:46ㄱ 잠들었다....ㅠ 내일 답레 줄게... 느으ㅡㄱ 다들 내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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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캔 - 마르티네즈 (1p2CawJWC6) 2021. 2. 19. 오후 11:38:51" 글쎄?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냥 나한테 관심이 없으니까 그런거 아니야? "
그녀가 지금까지 그에게 말해왔던 것처럼, 그녀는 그에게 관심이 없으니 한번 끌어보려면 끌어봐라. 그런 의미로 하는건줄 알고 있었다.
" 난 바보라서 말한 그대로 받아들이거든. "
그는 작게 웃음지으며 그리 말했다.
" 아, 그거라면 간단해. "
그는 명쾌하게 말하고서, 몸을 가볍게 움직여 자신의 입술을 그녀의 귓가에 가져다대려 했다. 그녀가 피하지 않았다면 그는 낮고 속삭이는 목소리로
" 이렇게, 나한테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면 돼. "
라고 말하려 한 뒤에, 성공했다면 여느때처럼 미소지은 얼굴을 그녀에게서 떨어틀고, 뻔뻔스러운 그 미소를 유지했을 것이다. 몇 초간이나 유지하고서야 푸흐흐, 하고 웃음을 터트렸을 테다.
" 농담이야 농담. 아도라라면 무슨 일을 하든 웃지 않을까? "
그의 뻔뻔함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였다. -
832 캔주 (1p2CawJWC6) 2021. 2. 19. 오후 11:39:08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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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YZ주(실시간 탈수 중) (aFW9P5k5/U) 2021. 2. 20. 오전 12:02:29(셔터 내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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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YZ주(실시간 탈수 중) (mv46fWyBiI) 2021. 2. 20. 오전 2:04:32(토,일은 쉬고 말겠다는 의지...)(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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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YZ주 (mv46fWyBiI) 2021. 2. 20. 오전 8:31:08퇴근...갱ㅅㅣㄴ....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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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모드주 (U8tgIdqKbQ) 2021. 2. 20. 오전 9:17:14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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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루이스 - 와이즈 (qlO0G4IQe6) 2021. 2. 20. 오전 11:07:06루이스는 침착하게 기다려주기로 했다. 당신이 당신의 마음 속에 끼어있는 그림자를 극복할 때까지. 받아들이거나, 적응하거나, 떨쳐내거나... 시간은 많았다. 그녀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데에 익숙했다. 그 대신 당신이 열기를 실어 나직이 뱉어낸 한 마디에, 루이스는 당신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녀의 따뜻한 손가락이 당신의 머리카락 사이를 파고들며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게 느껴질 것이다.
"돌아갈까요?"
하고, 루이스는 나직이 반문했다. 열기에 휘청이면서도 감정의 소용돌이의 심부로 그림자를 필사적으로 쑤셔넣은 당신에게 포상이라도 내리는 것처럼, 그녀는 당신의 이마에 한 번 부드럽게 입맞추었다. 당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기라도 한다는 듯이. 다 괜찮다는 듯이. 억지로 혀끝에 달라붙은 그 낱말들을 떨어뜨리지 않아도 좋다는 듯이. 당신을 달래듯이.
"그러면 옷 계산하고 나서, 먼저 주차장에 내려가 있을래요? 잠깐, 다른 가게에 들려서 받아갈 게 있거든요."
하고 루이스는, 얼굴에 고운 미소를 띤 채로 당신에게서 떨어져나와 붉은 눈동자로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
838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전 11:11:29OTL.....(씻고 먹고 돌아온 좀비)(새판이 필요한데 일단 답레 보이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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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루이스 - 모드레드 (qlO0G4IQe6) 2021. 2. 20. 오전 11:27:13"마음에 드신 것 같아 기쁩니다만 전부는 곤란합니다." 백작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벨포르 넥타르는 찾는 고객님들이 많으시기에, 지금 벨 공에게 드릴 수 있는 것은 두 궤짝뿐이로군요."
이 거대한 주류창고를 즐겨 찾는 것은 루이스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있을 터였다. 어쩌면 당신도 이제 이 별난 골동품점을 기억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두 궤짝뿐이라도 괜찮다고 하시면 결제해 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말씀드리자면, 구매하신 술을 어떻게 자택까지 옮기실지는 벨 공의 재량입니다."
주류를 택배로 배송하는 것은 위법이라서 말이죠, 하고 늙은 백작은 헛기침을 하며 영수증용 수첩을 꺼내어들었다. 그러고 보면 루이스는 백작에게서 구입한 술을 바로 차에 실어서 자기가 일하는 주점으로 가져간다고 했던 것 같다. "전 이걸 차에 실어놓고 올게요." 루이스는 당신의 밝은 목소리에 옅게 웃어보이며 이런저런 술병이 담긴 궤짝을 가볍게 들어올렸다.
"밀랍 말씀입니까?"
당신의 뜬금없는 주문에 늙은 백작은 고개를 갸웃하다가, "편지 봉인용으로 말씀이십니까?" 하고 덧붙였다.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만, 아마 있을 겁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
840 루이스주 (qlO0G4IQe6) 2021. 2. 20. 오전 11:27:28................. (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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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전 11:28:05>>840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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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루이스주 (qlO0G4IQe6) 2021. 2. 20. 오전 11:28:51>>841 (부비적) (부비부비) (고르릉고르릉)
무릎 위에 올라타고 싶지만, 그 전에 조금 씻고... 밥도 챙겨먹고 오겠습니다.. -
843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전 11:31:57>>842 천천히 다녀와요:3 그러고보니 어서오라는 인사도 안했네:3....(쓰담쓰담) 그럼 전, 답레를 쓰러...OTL (기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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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루이스주 (qlO0G4IQe6) 2021. 2. 20. 오전 11:36:55>>843 저야말로...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88... (꾸와아아악) 답레는 천천히 써주세요. 푹 쉬셨다가 저녁때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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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전 11:53:42>>844 으응? 아니에요. 어차피 느긋하게 돌리기로 한거였으니까, 텀 신경 안쓰니까요:3 노곤노곤하기는 한데 오늘 내일 내리 쉴거라서:3 게다가 같이 있을 수 있는데 이건 못참지(부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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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와이즈 - 루이스 (0JmukiFW2c) 2021. 2. 20. 오전 11:54:37열띤 숨을 내쉬던 여자는 애닳음에 마른 입술을 자신의 혀끝으로 축여내면서, 여즉 남아 있는 열기마저 목 너머로 씹어넘겨버렸다. 열기를 흠뻑 머금은 숨을 내쉬고 있노라면 어찌할 바 모르고 또 다시 그녀의 향취를, 온기를 원할 걸 알기에 택한 것이였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파고드는 그녀의 손길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어깨를 흠칫, 떨며 옅은 보랏빛 삼백안을 나른한 기색이 짙도록 내리깔았다. 분명, 당신에게 주면 잘 어울릴 것 같은 것을 주고 싶었는데.
"사실,"
하고 와이즈는 그녀의 입맞춤이 자신의 이마에 와닿자, 탄식처럼 말을 뇌까려냈다. 당신이 내린 지금의 입맞춤은 애착과 포상과 어르는 것 모두를 담아내고 있었다. 그러면 정말로 모든 게 다 괜찮아진 것 같아서. 내리깔고 있던 와이즈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치켜떠지며 그녀를 올려다봤다. 당신의 입맞춤에 자신의 음습한 충동이 용서받은 기분이여서.
"오늘 당신한테 가운을 선물해주고 싶었어. 그때, 당신."
예뻤거든요, 하고 와이즈가 말을 마무리 지으면서 자신의 입술을 문득 물었다가 혀끝으로 훑어낸 뒤에 그녀의 소매를 꾹, 움켜쥐려 했을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해버린 자신의 행동에 와이즈는 목근처가 불그스름하게 변한 채 곧 그녀의 소매를 움켜쥐었던 것을 금방 놓았을테지만. 늘, 자신의 곁에는 당신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와이즈는 생각했다.
"알았어요."
그녀의 붉은 눈동자를 물끄러미 올려다보며 여자는 그렇게 대답했고, 곧 자신의 청바지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들고 계산대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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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루이스주 (qlO0G4IQe6) 2021. 2. 20. 오전 11:57:19>>845 금방 오겠습니다.. 이제 씻기만 하면 되니까..
........................... (답레를 읽고 땅을 치고 있음) 그 이야기를 왜 이제... 속였구나... 날 속였구나............. 감 안 안 도............ -
848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12:01:18>>847 ? ? ? ? 아니 속인 건 아닌데? 루이스가 안물어보길래, 우리집 트레일러도 말 안하고 있던 것 뿐인데..:3 (왜 거기서 감안안도가 나오나요 선생님.)(오들오들)(??) 천천히 다녀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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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마르티네즈-캔 (l8i7nLyY0Q) 2021. 2. 20. 오후 1:46:16"아니, 난...."
여자는 느릿하게 말을 끌었어요. 턱을 괸 고개가 비스듬하게 기울었죠. 잠시 생각하는가 싶더니, 말을 내뱉었어요.
"그냥 하고 싶은 게 없는 사람인지라."
그래서 차라리 다른 사람의 욕망에 휘둘리는 편이 편했죠. 과장된 감정으로 제 안을 채우고 일종의 연극을 벌였어요. 그 동안만큼은 지루하지 않으니까요. 매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의로 마무리하고 떠나기 직전 일종의 일탈을 즐기는 것에 불과했죠.
"딱히 당신에게만 그런 태도인 건 아니라는 소리야."
손가락으로 피아노 치듯 식탁의 표면을 느릿하게 두드리다 손을 거두었어요. 당신이 다가오는 것을 피하지 않았죠. 당신이 하는 행동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 무언가를 고민하듯 손가락을 움직이기만 했죠. 생각에 잠긴 시선이 당신, 혹은 당신 너머를 바라보았어요. 내리뜬 눈매 속에서 청보라빛 눈동자가 전등 빛을 받아 설핏 반짝였죠.
"...내 장례식 정도에서나 울어주려나."
예쁜 얼굴이라서 살아있을 적에도 한번쯤은 보고 싶었는데, 당신 우는 거. 그 눈동자만큼이나 건조한 목소리가 흘러나왔어요. -
850 루이스주 (qlO0G4IQe6) 2021. 2. 20. 오후 1:46:35미리 말씀도 드리지 않고 늦어져 죄송합니다... (심부름에 끌려갔다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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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1:58:35마르주 어서와요 루이스주도 어서와요:3 으응, 괜찮아요:3 잘 다녀왔어요? (깜빡 잠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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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루이스 - 와이즈 (qlO0G4IQe6) 2021. 2. 20. 오후 2:08:08"...그러면 당신도 저한테 선물해주고 싶은 게 있다고 이야기를 했어야죠."
루이스의 목소리가 그만 톡 데퉁그라졌다. 은근한 열기를 머금고 있던 입술이 나 삐졌어요, 하고 말하기라도 하듯 꾸욱 앙다물린다. 그녀는 토라질 때는 꼭 어린애처럼 토라지곤 했다. 그렇지만 그 유치한 토라짐마저도 결국은 그녀의 방식대로의 포용이었고, 또한 응석이었다. 당신이 당신의 방식대로 그녀에게 떼를 쓰듯이 그녀도 그녀의 방식대로 떼를 쓰곤 하는 것이다.
"그랬으면 마저 쇼핑하고 나서 가자고 했을 텐데."
예뻤거든요, 하고 덧붙인 당신의 말이 그녀를 더 응석부리게 만들었다. 당신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옷을 내게 입혀보고 싶다면, 나는 거절하지 않을 텐데. 아니,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일 텐데. 당신도 거절하지 않았잖아요. 당신이 소매를 꽉 움켜쥔 손을 풀어내자, 이번에는 그 손안에 루이스의 손이 따라붙어 딸려들어왔다. 그녀는 부드럽지만 굳세게 깍지를 꼈다.
"마음을 바꿨어요. 와이즈가 해주는 선물, 받고 싶어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나를 꾸며줘요. 하고 나직이 속삭인 그녀는 다른 손으로 당신의 허리춤에서 지갑을 꺼내던 당신의 팔목을 꾸욱 짓눌렀다.
"그리고 그 옷은 내가 와이즈에게 해주는 선물이잖아요."
그녀를 토라지게 만든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루이스는 당신을 뚱한 눈으로 째려보며 자신의 외투 안주머니를 뒤적여 장지갑을 꺼냈다. 순 제멋대로다. -
853 루이스주 (qlO0G4IQe6) 2021. 2. 20. 오후 2:08:40불시에 심부름에 끌려갔다온 결과 삐진 루이스가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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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루이스주 (qlO0G4IQe6) 2021. 2. 20. 오후 2:09:07그리고 와이즈주, 퇴근 이후로 못 주무시고 있으신 것 같은데 얼른 주무세요... 88 그래야 저도 낮잠 자러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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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2:10:59루이스....토라졌어......응석부리는 거 좋아..(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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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2:12:50>>853-854 아니 삐진 루이스를 데려오시면 감사합니다...OTL (??) 어..자기는 했는데 루이스주가 낮잠을 자야한다면 답레는 이따가 줄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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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루이스주 (qlO0G4IQe6) 2021. 2. 20. 오후 2:17:06>>856 몇 시간 주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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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2:18:35>>857 (.. )( ..)...두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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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루이스주 (qlO0G4IQe6) 2021. 2. 20. 오후 2:23:15>>858 ............... (와락 붙들고 이부자리로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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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모드주 (U8tgIdqKbQ) 2021. 2. 20. 오후 2:30:09죽겠가.. 답레는 이따가 퇴근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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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루이스주 (4faUhu/VjA) 2021. 2. 20. 오후 2:31:39언제나 말씀드리지만.. 편하실 때 느그으으읏하게 주시면 OK입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현생 끝나고 충분히 쉬신 뒤에 답레해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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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2:33:33모드레드주 힘내세요..;^; (토닥토닥)
>>859 ? ? ? 두시간은 만족스럽지 않은 시간이셨...? ? ? 느아앍...(말려듬) -
863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2:34:16(끄적끄적 답레 작성하고 있다가 이불로 끌려들어간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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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루이스주 (6HGbnAppFE) 2021. 2. 20. 오후 2:47:56>>862-863 낮에 자고 밤에 깨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세요..
루이스: .... (잠에 취한 눈길로 물끄러미) (팔 꼬오오옥) -
865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2:52:00>>864 으응, 알았어요:3 (꼬오옥)(쓰담담)조금 더 자지 뭐..:3
yz:...졸리면 먼저 자도 됐는데.(핸드폰 내려놓고 머리 쓸어줌) 이제 자요. -
866 모드주 (U8tgIdqKbQ) 2021. 2. 20. 오후 6:02:07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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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6:10:37(부스스) 갱신할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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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와이즈 - 루이스 (fB0XKrVuao) 2021. 2. 20. 오후 6:47:42여자, 와이즈 지킬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그녀의 목소리에 한번 감겼다가 떠졌다. 삐졌다는 기색이 역력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와이즈는 문득 가늘게 삼백안을 뜨고 얕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토라져 있는 그녀의 모습이 퍽 사랑스럽게 닿아왔기 때문이였고 동시에 이 모습을 자신에게만 보여준 것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와이즈의 미소는 곧, 꺼질 것처럼 흐릿한 웃음기로 그 결이 바뀌었다.
"가운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말하면 내가 너무 밝히는 사람 같잖아요."
여자가 낮고 작게 툭, 말을 떨어트리듯이 뇌까려냈다. 가운이라는 건 일반적으로 선물해주기 힘든 것 중 하나라고 여자는 생각했다. 처음 본 그날, 당신의 그 차림이 얼마나 유혹적이였는지 당신은 모르는 모양이였지만 자신은 그것을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입맞춤이라는 노골적인 접촉만을 즐기던 여자가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그어놓았던 선을 넘어선 날이였기에 더 기억에 남았던 걸지도 몰랐다. 여자의 생각은 그녀의 소매를 쥐었던 자신의 손에 따라붙은 그녀의 손이 깍지를 꼈을 때, 무의미하게 흩어져버렸다. 한순간의 신기루처럼.
"나이트 가운을? 농담이죠?"
자신의 손에 따라붙어서 깍지를 껴오는 그녀의 손을 여자, 와이즈 지킬은 저항없이 꾹 맞잡으면서 그렇게 물음을 떨어트려냈고, 그녀를 바라보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을 다른 방향으로 얕게 돌려냈을 것이다. 그녀의 속삭임에 잠시 말을 잃은 것처럼 애꿎게 자신의 입술 안쪽 연한 살결을 몇번 짓씹어내던 와이즈가 지갑을 꺼내는 손을 누르는 그녀의 손에 다시 시선을 움직였다.
"알았어요."
와이즈는 자신을 째려보는 그녀의 눈에 지갑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고 대신 장지갑을 꺼내는 그녀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여즉 토라져 있는 그녀의 뺨에 입술 안쪽 연한 살결을 짓씹던 것을 멈춘 자신의 입술을 댔다가 떼어내려 하며 고마워, 하고 와이즈는 말을 잇대었다.
그것은 그녀가 자신을 달래던 것과 비슷한 결이였다. -
869 YZ주 (fB0XKrVuao) 2021. 2. 20. 오후 6:48:32답레를 올리고...정신을 좀 차려야겠네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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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모드주 (U8tgIdqKbQ) 2021. 2. 20. 오후 7:42:17아아 퇴근이다... 와아 달달해....(일상에 퇴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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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8:43:10(다시 잠들어버렸던 좀비) 모드레드주 퇴근 축하드리고 귀가 조심히 하시는데 어째서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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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9:55:44OTL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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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모드주 (JUOV6V5wHU) 2021. 2. 20. 오후 9:57:47집이다!!!!!!!!
잡무 처리하고 답레 가져올게 -
874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10:00:02고생하셨습니다 모드레드주:3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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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모드주 (JUOV6V5wHU) 2021. 2. 20. 오후 10:28:57현재 절찬리 잡무 중이지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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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10:30:18모드레드주 주말이 주말이 아니게 되어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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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모드주 (JUOV6V5wHU) 2021. 2. 20. 오후 10:31:37으응... 주말이 아니긴 해... :3
진짜 회사 뛰쳐나가고 싶다........ -
878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10:33:57>>877 (토닥토닥) 고생이 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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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JUOV6V5wHU) 2021. 2. 20. 오후 10:50:12“힛, 잠시만.....!”
나는 옆구리 쪽이 간질거려서 몸을 흠칫, 흠칫 떨었어. 간지러워....!! 아, 진짜ㅡ 내 약점은 전부 들킨 느낌이야.
“으응ㅡ? 그럼 어떤 자세가 마음에 들까나.”
어떤 자세가 아도라의 마음에 들까, 나는 한 손을 아래로 내리면서 말했어. 그리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물어보고 싶은 거?”
문양? 나는 아, 하고 약간 먼 목소리로 말하다가 씩 웃었어. 그러네, 아도라의 문양이 어디있는지는 모르네.
“그럼, 알려줄 수 있어? 아도라의 모든 거. 나를 오늘 밤 소유하는데, 그 정도는 알려줄 수 있잖아....?”
나는 아도라의 흉터를 부드럽게 쓸으면서 물었어.
“나도 궁금한 건 못 참거든.” -
880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10:52:19(팝콘 와그작와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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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모드주 (JUOV6V5wHU) 2021. 2. 20. 오후 10:54:19고마워 와이즈주8ㅁ8...
루이스 답레가 남았지.... -
882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11:08:15(프로 관전러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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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모드주 (JUOV6V5wHU) 2021. 2. 20. 오후 11:22: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관전러의 자시를 잡는거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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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11:23:40원래 일상 돌아가면 잡는 거 아닌가요?(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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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모드레드 - 루이스 (JUOV6V5wHU) 2021. 2. 20. 오후 11:41:16"에ㅡ 그래요? 아쉽네...."
나는 입맛을 다시면서 말했어. 두 궤짝 뿐이라도ㅡ 응, 괜찮네!!
"좋아! 그렇게 거래할게요!!"
나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했어. 챙긴 것들은.... 난 루이스 쪽을 바라봤어.
"옮겨줄테니까. 루이스가!"
물론, 옮겨달라고는 안했지만!! 나는 늘 당당하다!
"응응, 이왕이면 많이 주세요. 이번에 필요성을 깨달았거든요"
아ㅡ 아날로그모드씨는 힘든 거였어. 응응. -
886 모드주 (JUOV6V5wHU) 2021. 2. 20. 오후 11:41:33그건 그렇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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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YZ주 (0JmukiFW2c) 2021. 2. 20. 오후 11:42:06모드레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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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모드주 (Y335Ojz.kw) 2021. 2. 21. 오전 12:02:31모드레드는 늘 당당(하게 캐릭터들에게 퀘스트를 떠넘기)한 거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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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12:05:45모드레드 정말이지ㅋㅋㅋㅋㅋㅋ그 뻔뻔함도 매력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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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모드주 (Y335Ojz.kw) 2021. 2. 21. 오전 12:05:46졸려서 가볼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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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12:06:19푹 쉬세요 모드레드주:3 좋은 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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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12:26:25(셔터 닫을 눈치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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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루이스주 (da1cGeGWrg) 2021. 2. 21. 오전 12:38:50........??? (지금 깼음)
ㄴ.. 낮잠 잠깐 잔다고.. 눈 감았는데..... -
894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12:41:36>>893 (빼꼼) 푹 잤어요?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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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루이스주 (L.od5xvtdM) 2021. 2. 21. 오전 12:43:38>>894 너무 심하게 푹 잤어요88..... (부둥둥)
와이즈주는 푹 쉬셨나요..? -
896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12:45:27>>895 새벽만 안지새면 되니까는 푹 잤으면 된거죠:3 자다깨다 하고 저녁 먹고 또 자고 그랬어요. 뭐 챙겨먹어야죠. 루이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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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12:48:31>>896 자다깨다 하면 안되는데.. 푹 주무셔야 되는데. 88
그러게요.. 저녁을 놓쳐버렸네요. 그렇지만 이 시간에 평소 식사하듯 먹으면 문제니까... 간단하게 챙겨야겠습니다.. -
898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12:50:42>>897 원래 몸 힘들면 자주 그러니까 괜찮아요. 잘때마다 시체처럼 잤는걸:3 간단하게라도 챙겨먹어요:3 끼니는 거르면 안되니까, 응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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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1:05:19>>898 루이스: ...(멍하니 눈 깜빡깜빡) (얼굴에 흐리멍텅한 웃음)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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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1:07:03>>899 ? ? ?(허버허버)
yz:일어났어? 잘 잤어요? (이마에 쪽) -
901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1:21:30>>900 (이거라도 드려야겠다 싶었다)
루이스: 응... 자다 깼는데 당신이 옆에 있는 게 좋아요.. (웃으면서 어깨에 머리 기댐) -
902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1:26:10>>902 (그런거 치고는 너무 달아요. 선생님...)
yz:매번 있는 일이잖아요. 새삼스럽기는.(기대기 편하게 자세 고치면서 핸드폰으로 시선 돌림)(눈두덩이를 손으로 문지른다.) -
903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1:26:54그으리고 피곤하면 지체없이 자러 가기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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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2:01:01>>902 (답레 쓰다 잠시..) (맞다.. 오늘은 언제쯤 주무시러 가시나요?)
루이스: 응. 그래서 더 좋아. (허리를 꼭 끌어안음) 좋아해요. -
905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2:04:39>>904 (오후 2시부터 밤 9시 남짓까지 때려자서 아직 잘 시간 기약은 없...)(돌연사)
yz:(물끄러미) 당신이 나한테만 이러는 거, 좋아해요. 핸드폰 그만 보라는 거지? -
906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2:12:42>>905 (푹 주무셨네요..)(끄덕)
루이스: 아뇨, 와이즈를 방해할 생각은 없어요. 핸드폰을 봐도 되고.. 책을 읽어도 TV를 봐도 되고.
루이스: 그냥 와이즈의 옆에 있는 게 좋아서 이러는 거니까요. (머리 부비적) -
907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2:17:12>>906 루이스주보다는 덜 푹 잤지만요:3 (다시 사망)
yz:방해는 아니에요.(핸드폰을 끄고 꼭 끌어안음) 당신이 옆에서 그러면 내가 다른데에 집중을 못할 뿐이거든.
yz:예쁜 사람이 옆에 있으면 집중이 안되는건 당연한 일이잖아요? -
908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2:19:42>>907 ...제성합니다..
루이스: .....(뺨이 붉어짐) (와이즈의 품에 고개를 파묻음) 당신 정말. -
909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2:23:51>>908 푹 잤으면 된거니까요. 귀여워(쓰담)
yz:(조금 더 세게 끌어안고 얕게 웃음) 예쁜 걸 예쁘다고 하는 게 이상한 건 아니잖아. -
910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2:28:10((짤일상에 몰입해서 답레쓰는 걸 잊고 있었다))
(이게 그 본말전도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요..)
>>909 루이스: ....당신 품에 이렇게 안겨있는 거, 좋아해요. 당신을 안고 있는 것만큼.
루이스: 언제까지고 이렇게 둘이서 있을 수 있었으면. -
911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2:33:44주객전도 아닌가요?:3 (아니다) 아니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되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
yz:(뺨 감싸 끌어당겨서 입맞춤) 나도 좋아해요.
yz:나도 그러길 바라고 있어요. 그 전에 내가 은퇴를 해야할테지만. -
912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2:35:30(짤일상에서 우리집 트레일러가 계약 어쩌고 하려는 걸 붙잡느냐고 앵커를 잊어버렸다.)
-
913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2:36:59(계획대로야.)
(?) -
914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2:37:34>913 (꾸와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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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2:41:32(앵커 미스에 기어이 사망하는데...)
-
916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2:42:31>>911 루이스: 으응.. (쪽) 응... (표정 풀림)
루이스: (어깨에 머리 기댐) 그렇네요.. 당신에게도 은퇴시기란 게 다가오겠죠.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루이스: 은퇴하고 나면, 여행을 갈까요. 라마나 비치라던가, 아니면 로스 앤젤레스 같은 유명한 도시라던가.. -
917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2:43:03앵커가 어쨌다거나 하는 건 루이스가 와이즈를 엄청 좋아하는 데에 전혀 영향 없으니까요..? (다독)
-
918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2:44:14(한편 라마나 비치는 임의로 지어낸 지명인데, 벨라루스에 진짜로 라마나비치라는 도시가 있어 당황중인 루이스주)
-
919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2:47:36>>916 yz:(입술 살짝 물었다가 놓아줌)
yz:6년동안 능력없이 해왔으니까 은퇴시기야 금방 올거에요.
yz:어디든, 당신이랑 함께라면 괜찮아. 여행하다가 머무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머무를까요?(뺨에 쪽) -
920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2:49:29>>917-918 으으으읅 이게 다 루이스주 때문이야. 물론 우리집 트레일러도 루이스를 엄청 좋아해요:3 (새벽의 각설탕에 정신 못차리는 중) ? ? ? ? 진짜 있다구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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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루이스 - 와이즈 (uV4Nu0kvO2) 2021. 2. 21. 오전 3:30:40그녀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겠지만, 적어도 그녀가 이토록 마음을 열어준 사람은... 그녀가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허락해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고 유일하다. 처음이자 유일. 당신과 그녀의 관계 여기저기에 생각보다 많이 쓰이게 될 문구다.
"....."
당신이 자신에게 선물해주고자 하는 것에, 당신이 무엇을 겹쳐보고 있는지 모를 루이스가 아니었다. 무심결에, 그저 느낌만으로, 홀로 외로이 떠돌던 당신을 홀로 버려두기 싫다는 막연한 감정만으로 당신을 붙들었던 그날 밤을 루이스라고 잊고 있을 리가 없었다. "농담 아니에요." 당신의 입술이 뺨을 부드럽게 쿡 눌렀다가 떠나자, 루이스는 고개 숙여 당신을 내려다보며 옅게 웃었다. 옅은 웃음인데, 키가 커서 조명이 닿지 않아 옅은 그늘이 드리워진 아래로 짓는 그 옅은 웃음에는 너무도 선명한 애착이 담겨 있었다.
"기대할게요."
하고, 루이스는 입꼬리를 조금 더 올려 짓궂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애착에 한가득 물들어 있는 그 웃음은 짓궂은 웃음이라기보단 야살스런 웃음이 되어 있었다. 당신에게 자신이 조금씩 묻어가는 것을 보는 것만큼이나, 당신이 스스로를 자신에게 묻히고 싶어하는 것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당신의 손목을 부드럽게 잡아끌었다.
이 여인과 심상찮은 분위기를 흘리고 있는 당신을 보며, 호들갑을 내색하지 않으려는 기색이 역력한 점원에게서 옷의 계산을 마치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루이스는 조만간 또 방문하겠다고 인사치레를 하고는 당신과 함께 점포를 나왔다.
"홈웨어 매장은 여기보다 한 층 더 위에 있는 것 같네요..." 하며, 그녀는 당신의 손을 부드럽게 잡아끌었다. -
922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3:31:14(한편 와이즈에게 봉봉과 함께 선물해줄 다른 것이 떠오른 루이스주.)
((사악한 계략을 꾸미는 표정)) -
923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3:32:00OTL....루이스 강해...(주저앉음)
-
924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3:33:39>>922 ? ? ? ? 대체 선생님 무엇을 꾸미고 계신가요....:0
이이일단 답레 쓰러갈게요..피곤하시면 지체없이 주무시기...:3 -
925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3:43:06>>924 별건 아니고, 와이즈가 기함을 할 만한 거...☆
잠에서 깬 지 이제 겨우 두 시간 지났는걸요.. 와이즈주도 피곤하면 주무셔야 돼요..? -
926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3:45:22>>925 긴장하면서 기대하고 있으면 되는 부분인가요?(??) 네, 저야 낮에 조금 자면 되니까요:3 아직 안졸리기도 하고:3 천천히 잡담하면서 답레 써올게요~~:3
(잠시 새판이 필요한가 고민...) -
927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3:52:09>>926 그.. 언제 세우셨는지는 모르지만 캡틴께서 세워두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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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3:54:17>>927 앗엇앗......;^; 창피하니까 찾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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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3:59:06>>928 시러 (꽉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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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4:00:40>>929 느이야아아앙 (붙잡힘)(바동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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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4:07:21>>930 싫어요..? (놔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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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와이즈 - 루이스 (9JVVtQHqAs) 2021. 2. 21. 오전 4:10:12그녀의 뺨에 입을 맞추고 떨어졌을 때 보이는 그녀의 옅은 웃음에,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웃음에 묻어있는 선명한 애착에 여자는 자신의 손을 문득 그녀의 뺨에 대고 감싸쥐었다가 떼어냈을 것이다. 당신의 애착은 늘 자신에게 기꺼워서. 추웠던 겨울, 당신과 보낸 그 밤의 온기가 얼마나 자신의 속내 어딘가에 짙은 화상 자국을 남겼는지. 당신을 거부하지 못했던 이유는 분명, 그날부터 당신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이라서.
"처음 봤을 때도 예뻤는데, 지금의 당신도 예뻐요."
그래서 여자는 불쑥, 혀끝에 맴돌아서 무겁게 만드는 말을 떨궈내보였다. 여자의 말은 그녀에게 묻어져 있는 그 깊은 애착에 대한 답과 결이 같았다. 곧이어 짖궂은, 정확히는 여즉 애가 타는 기분에 바싹 말라가고 있는 여자의 입술을 더 애타게 만드는 그런 웃음을 짓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여자는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그 덕분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대답할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자신의 손목을 잡아끄는 그녀에게 이끌려 걸음을 내딛었다. 늘 그러하듯, 저항없는 태도였다.
와이즈는 점원에게 인사치레를 하는 그녀와 다르게, 까딱 고개를 틀어 목례만 해보인 뒤에 점포를 나섰다.
"진짜로 나이트 가운이 선물이여도 괜찮아요?"
점포를 나서서 자신을 잡아 이끄는 그녀와 걸음을 맞춰서 걷던 와이즈는 옅은 보랏빛 삼백안을 얕게 그녀에게 고정하면서 물음을 뇌까려냈다. 그와 별개로 와이즈의 걸음은 성큼, 그녀가 말한대로 한층 위에 있는 홈웨어 매장으로 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로 향했을 것이다. 당신의 남아 있는 세월에 자신을 박음질해서 새겨넣고 싶었다. 처음 만난 그날, 당신에게 어떤 의미로도 남지 않기를 바라던 것과는 별개의,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과 같은 충동이여서 씹어삼켜버린 흔적이였지만. -
933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4:11:21>>931 (.. )( ..) ....아니(꼬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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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4:12:15>>당신을 거부하지 못했던 이유는 분명, 그날부터 당신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이라서.<<
(조용히 무덤에 누움) -
935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4:13:26답레 길이가 왜 저리 널뛰고 정신이 없냐면 우리집 트레일러가 루이스의 웃음에 약간 꼬심 당해서 넋을 놨고, 제가 새벽의 각설탕 과다섭취에 당분이 올라서 어질어질하기 때문이니 늘 그렇듯이 루이스가 하고 싶은대로 편하게 써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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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4:14:55>>934 ....네, 우리집 트레일러가 어울리지 않게 첫눈에......(은은) 아니 근데 왜 무덤으로 들어가요. 이리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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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4:23:34중간에 살짝 포기할(?) 뻔했는데 그러지 않길 잘했어요.. (부둥둥)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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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4:25:55>>937 ? ? ? ? ? ? ? 네? (어리둥절) 어..어...어? (부둥됨)(맞꼬옥) 이제 우리집 트레일러가 사랑한다고 이야기만 할 줄 알면....(정신 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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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캔주 (6S/5DLYJzc) 2021. 2. 21. 오전 4: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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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4:34:16! ! ! (놀래라) 캔주 어서오세요..는 아니 짤이 무슨 일이에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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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캔주 (6S/5DLYJzc) 2021. 2. 21. 오전 4:35:22와즈주 안녕안녕... 자다깨서 멍한데 보일러가 꺼진건지 쌀쌀해서... (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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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4:35:28캔주도 미아 대열에 합류하시는 건가요.. 좋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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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4:36:19아, 보일러만 키고 다시 주무시려는 건가요.. 날씨가 풀렸다지만 그래도 새벽은 아직 쌀쌀하니 춥지 않게 계세요.. 와이즈주도요..
저는 따뜻합니다.. 뽀송뽀송한 후리스를 입고 있기에.. -
944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4:36:47엇앗엇 머선 일이야 보일러를 다시 키시고 주무시는겁니다;^;
(아니 루이스주 저녁이라니요....새벽인데...) -
945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4:37:51저는, 수면 바지를 입고 수면 양말을 신고 있어요:3 보일러 틀기에는..제가 열이 있는 편이라서...(후리스 뽀송뽀송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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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4:48:25>>945 체온 높은 거 좋아.. (후리스차림으로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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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4:52:34>>946 손발이 좀 차기는 한데 뜨끈뜨끈해요:3 추워요?:3 (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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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5:02:31(생각해보니 '그 상황' 을 미처 못 만들어봤다.)
(기회가 있겠지)
>>947 따뜻한 게 좋아요.. -
949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5:04:56>>948 무슨 상황이죠 선생님..궁금합니다..;^; (꼬오옥) 따뜻한 게 좋으면 다행이구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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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5:07:22아, 그건가? (긴가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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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5:13:46>>950 아마 그거? (와이즈주가 생각하는 그게 지금 생각하는 그게 맞나 긴가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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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5:14:57>>951 (긴가민가할 때는 상황이 되보면 알것 같으니 넘어가죠 :3)(꼬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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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5:50:49(늘어져서 딩굴댕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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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루이스주 (뻔뻔) (uV4Nu0kvO2) 2021. 2. 21. 오전 6:00:13답레가 늦죠...? (굴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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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6:02:35기다리는 건 괜찮아요~~~:3(굴러서 쥐구멍으로 골인)(??) 루이스주 나메칸에 >>뻔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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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6:13:24>>955 ...... (토마토 컬러) (같이 쥐구멍으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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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6:16:48>>956 대체 어디서 부끄러워하시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꼬옥)(부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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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6:18:00>>957 몰라요.......(부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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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6:19:26>>958 (쓰담담) 뭐 어때요, 귀여운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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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루이스 - 와이즈 (uV4Nu0kvO2) 2021. 2. 21. 오전 7:04:31자신의 뺨에 올라오는 당신의 손을 한번 가볍게 어루만졌다 놓아주던 루이스는, 예뻐요, 하고 기대어오는 말에 당신에게 고개를 숙이고는 당신의 어깨에 한번 머리를 부볐다. 익숙한 앵두향이 옅은 온기와 함께 물씬 배어나온다. 그녀의 애정표현 중에는 그렇게 단순한 것들도 있었다.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탔을 때 당신이 건네어온 질문에, 루이스는 고개를 기울이며 대답했다.
"─무엇이건 기뻐요. 당연하잖아요."
다른 사람한테 보여줄 수 없는 게 조금 아쉽지만요. 하고 장난스레 덧붙이며, 그녀는 시선을 조금 들어올려 위층의 매장에 두었다. 당신이 그녀의 온기에 차츰차츰 익숙해져 갈수록, 그녀도 조금씩조금씩 당신을 죄어왔다. 당신에게 더욱 가까워지고자 했고, 당신을 옭아매고자 했다. 서로에게 서로의 흔적이 조금씩 남아가는 이 순간순간이, 루이스는 왜인지 모르게 이상하리만치 기쁘게 느껴졌다. 그녀는 문득 위로 주었던 시선을 당신에게 돌리고는, 손으로 당신의 목에 채워져 있는 초커를 살며시 매만져 보았다. 그녀의 목에 채워져있는 검은 레이스 재질의 초커보다 훨씬 튼튼한 그것을.
에스컬레이터는 당신과 그녀를 금방 위층으로까지 데려다 주었다. 아래층에 있는 좀더 두툼하고 뚠뚠한 아우터들이 아닌, 편한-혹은 얇은 홈웨어들이 진열되어 있는 층이었다. 루이스는 딱히 뭐라 말을 하지 않고, 흡사 산책 나온 대형견이라도 되는 듯한 태도로- 당신 손길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겠다는 듯이 당신의 손을 꼬옥 쥐고는 얼굴에 미소를 띤 채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
961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7:08:44>>당신에게 가까워지고자 했고 당신을 옭아매고자 했다.<< 얼마든지....OTL 루이스 원하는대로..(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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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7:13:25이번 답레만 쓰고 몇시간 정도 자야 할 것 같은 기분이기는 하지만..(어슴프레한 밖을 본다.) 루이스가 우리집 트레일러 초커 만질 때 팬던트 위치에 손대거나 하지는 않았을테니 천천히 다녀올게요. 아직 안피곤하면 아침 챙겨드세요:3 피곤하면 말씀하시고 자러 가시기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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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7:15:59>>962 동거한 기간이 있으니, 와이즈가 루이스에게 미리 주의를 주었거나... 아니면 루이스가 한번 겪어봤(?)거나 해서 알고 있을 거에요, 응.
저는 오전 1시에 깼으며.. 이대로 잠들지 않고 저녁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만 와이즈주께서 자러 가시면 저도 잠깐 자는 게 제 생활패턴에 오히려 도움이 되겠네요... 아침은, 글쎄요, 저는 아직 배고프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와이즈주도 배고프시다면 챙겨드시길.. 핑퐁 많이 주고받고 싶었는데, 답레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
964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7:20:04>>963 겪어보기 전에 알려준걸로 하죠...(은은)저녁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그쪽이 더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지만요:3 루이스주가 편하게 선택해도 되고. 응? 어, 괜찮아요. 답레도 좋지만 잡담도 좋고. 사과할 건 하나도 없고 늦어지는 거 신경 안쓰니까 마음쓰지 말아요. 너무 마음 쓰면 내가 되려 미안해지는걸..:3(쭈글) 아까 늦새벽에 과자 좀 찝쩍거려서 배고프지는 않아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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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7:22:51>>964 (은은)
그럼 우리 서로 미안해하지 말아요.. (꼬오오오옥) 배고프지는 않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천천히 답레 써주세요. 피곤하시다면 푹 주무시고 난 뒤에 저녁에 주셔도 좋습니다.. -
966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7:27:42>>965 (우리집 트레일러의 악세사리가 평범하지않아서 문제입니다.)(은은)
답레는 천천히 써올게요. 놀랍게도 아직까지 졸리지 않은 걸 보니 전날 낮잠을 깊게도 잔 모양이라...:3 알았어요 그럼(쓰담담)(꼬오기) -
967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8:00:45(답레를 쓰다가 잠시 검색을 해본 와이즈주는 링크를 거는 걸 포기했다. K민족의 편견이란..) 막연하게 붉은색에 벨벳소재의 가운을 생각했는데. 선생님은 어떠신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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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8:09:25(그래서 보통 구글에 영문으로 검색하는 편. night gown으로 검색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어떤 느낌을 원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이 편이 조금 더 스펙트럼이 넓네요..) (하고 싶은 것 다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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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8:10:40>>968 (큰 깨달음을 얻었다.)(감사합니다. 선생님. 압도적으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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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와이즈 - 루이스 (9JVVtQHqAs) 2021. 2. 21. 오전 8:24:19여자, 와이즈 지킬은 자신의 어깨에 와닿는 이제는 익숙한 온기와 익숙한 향취가 자신에게 배어드는 기분이 들었고, 도리어 더 짙게 배어들다 못해, 스며들어서 적시려는 것처럼 어깨에 문지르는 그녀의 머리카락 사이에 자신의 손을 밀어넣고 퍽 상냥하게 쓸었다가 꾹 감싸안고 놓아줬을 것이다. 가장 보통의 평범하고도 단순한 당신의 애정표현이 기꺼웠다. 그래서 와이즈는 그렇게 행동해버린 것이기도 했다.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당신의 향취도, 당신의 온기도, 그저 와이즈에게는 기꺼울 따름이였다.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니 다행이에요. 나만 볼 수 있다는 건 더, 다행이고."
그녀의 장난스러운 덧붙힘과 다르게, 무뚝뚝하리만치 묵묵한 무표정으로 와이즈는 버릇처럼 말을 뇌까렸다. 그리고 와이즈는 말 대신 무표정을 풀어내고 꺼질 것처럼 흐릿한 웃음을 말미에 지어보였다.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 위에 올려놓은 여자의 손 끝이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다가 그녀의 시선이 느껴지자, 옅은 보랏빛 삼백안을 얕게 치켜올렸다. 그녀의 손이 자신의 목에 채워져 있는 초커로 다가오는 것이 시선 끝에 잡히자 안다치게 조심해요, 하고 여자는 낮고 작게 속삭여냈다.
"다른 거라도 채우고 싶은건 아니죠?"
상관없지만, 하고 여자는 퍽 건조하게 말을 덧대며 그녀를 향했던 시선을 얕게 다른 곳으로 돌려냈다. 애초에 어떤 능력도 없이, 무력 하나로 사냥꾼이 되었고 또 줄곧 무력만으로 사냥꾼으로 활동하다보니 여자의 몸에 아로 새겨져 있는 흉터들만큼이나 여자의 신체를 죄고 있는 모든 악세사리들은 패션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나 하나가 모두 무기였고, 목에 채워져 있는 초커 또한 무기의 일부일 뿐이였다. 그래서 여자는 그녀와의 동거 기간이 하루 하루 늘어나던 어느날, 문득 초커에 대해 그녀에게 이야기를 했던 적도 있었다.
얇은 홈웨어들이 진열되어 있는 층에 도착한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잠시 주춤, 하며 걸음을 머뭇거렸다. 익숙하지 않은 풍경에 대한 본능적인 머뭇거림이였지만 와이즈는 자신의 눈두덩이 위에 손을 얹고 몇번 문질러내다가 어렵사리 걸음을 떼어냈다.
와이즈는 몇개의 가게를 지나치다가 문득 걸음을 멈춰내고 저거 어때요? 하고 와이즈는 그녀에게 눈짓으로 물음을 던졌다.
//(왠지 취향이 드러나는 기분이네요:3 루이스가 마음에 들어할 것으로 골라주시면 될 것 같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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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8:25:16가끔 걸리는 입력란 오류가 싫어..나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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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8:27:05최고됩니다... (관짝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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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일모드주 (xD7teV4E5U) 2021. 2. 21. 오전 8:27:15갱신! 루이스주 답레는 800번대에 올려놨어:3
이따봐! -
974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8:30:28모드레드주 화이팅:3 이따 봐요:3
>>972 (다행이다)(안도) -
975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8:35:06>>973 확인했습니다.. 모드주가 보시기 편한 시간대에 천천히 올려두겠습니다.. 부디 건투를 빕니다..
>>974 답레가 조금 많이 늦어질 수도 있으니, 피곤하시다면 언제든지 주무시러 가세요.. -
976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8:36:43>>975 답레 올리셨는데 생체 반응이 없다면 잠든걸로 생각해주세요:3 답레는 천천히, 시간되실 때 작성해주세요. 루이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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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8:44:29>>976 (쓰담담) 네.. 느긋하게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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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전 8:47:34>>977 아직까지는 깨어있을 수 있으니까요:3 아니면 아예 느긋하게 주셔도 되구요. 무리는 하지 마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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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9: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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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9:42:26(사이즈가 있었다! 로 얼렁뚱땅 넘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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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루이스주 (uV4Nu0kvO2) 2021. 2. 21. 오전 9:49:02답레를 마저 쓰려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제법 잠이 오는데다 손도 많이 느려져 있으므로.. 조금 자고, 예배드리고 집안일 마치고 나서 느긋한 환경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와이즈주도 푹 쉬고 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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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후 1:27:23지금이면...자고 있겠죠?:3 답레는 천천히 줘도 좋으니까요:3 푹 자고 있길 바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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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마르티네즈-모드레드 (40vbv39lzQ) 2021. 2. 21. 오후 2:06:36"아하하, 귀여워라."
모-드, 이런 모습 정말로 귀여운 거 알아요? 사랑스러워. 나직하게 웃음소리를 흘린 여자는 눈매를 곱게 휘어 미소 지었어요. 낮은 목소리로 속살거렸죠.
당신의 물음에 여자는 의뭉스레 웃었어요. 깊이를 알 수 없는 눈이 당신을 똑바로 바라보았어요. 비틀린 미소는 명백히 도발의 의미였겠죠. 당신이 직접 알아보라는, 그런 의미가 담겨있지는 않았을까요.
쓸어내리는 온기에 작은 몸체가 가늘게 떨렸어요. 당신의 목에 아직까지도 감고 있었던 한쪽 팔을 거두었죠. 가늘게 눈을 내리뜨곤 입술에 미소를 머금었어요. 푸른기가 도는 눈동자가 요요히 빛났죠. 여명의 빛 속에서 빛나는, 장미꽃 위의 이슬이 그러하듯이요.
"모드는...어디까지 알고 싶길래요?"
모든 것이라니, 너무 추상적이잖아, 응? 자기야, 말해봐요. 응석을 부리듯 구는 목소리와 달리 당신의 허벅지를 느긋하게 쓸어올리려 하는 손길은 퍽 야살스러웠죠. -
984 마르주 (40vbv39lzQ) 2021. 2. 21. 오후 2:07:21갱신하고 갈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 ˊ ᵕ 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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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후 2:09:08마르주도 좋은 하루 되길 바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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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마르주 (40vbv39lzQ) 2021. 2. 21. 오후 2:16:15A. 마르티네즈 W.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넘어가지_않을_수_없는_유혹은: ...마시멜로?
잘못한_게_없는데_혼이_났다면_자캐는: "뿌우-, 나 진짜 안 했다니까요?? 천사님 미워요!" ‧º·(˚ ˃̣̣̥⌓˂̣̣̥ )‧º·˚
자캐식으로_내_전부가_되어주세요_를_말해보자: "...당신이, 내 삶의 이유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안녕하세요, 와이즈주!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
987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후 2:22:38(자신의 마지막 작성 레스 시간을 본다.) 일단 조금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잠에 취해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3 마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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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후 2:24:01(한편 해시태그를 해봤다가 조용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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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일모드주 (CZJvRlA5XY) 2021. 2. 21. 오후 2:35:21사람이 없는데 월루가 안 되는 이 기묘한 상황은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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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마르주 (40vbv39lzQ) 2021. 2. 21. 오후 2:38:33잘 지내시고 있다면 다행이에요. 저와 마르도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어요! ヽ(*´∀`)/ 그나저나 해시태그가 어땠길래요...?
안녕하세요, 모드주! 아앗...힘내세요! ପ꒰⑅°͈꒳°͈꒱੭ु⁾⁾ -
991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후 2:50:46모드레드주 힘내시길 바래요;^; 그 애매함 잘 알죠...
>>990 어, 굉장히 애매한 해시태그였다고만 말씀을...:3 -
992 마르주 (40vbv39lzQ) 2021. 2. 21. 오후 3:03:05>>991 그럴 수 있죠... 사실 전 그럴 때 영문 이름이나 애칭이나 풀네임 등등 그런 식으로 돌려넣어 보는 편이에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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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후 3:05:08와이즈 지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동화틱하게
자캐가_빨간책을_숨겨놓은_장소는
자캐가_자주_하는_요리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걸 뭐라고 답해야돼...)(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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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마르주 (40vbv39lzQ) 2021. 2. 21. 오후 3:09:15음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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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후 3:11: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 웃지요..
와이즈의 오늘 풀 해시는
울고_싶은_때_자캐는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질끈 눈 감고 숨 삼키면서 참아내는 편? 울고 싶을 때도 참는 편이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자캐가_안고_있는_불안은
예전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인간이라는 한계가 불안이랑 겹칠 것 같네요(?)
자캐가_자신의_진심을_숨기기_위해_하는_말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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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후 3:12:18>>994 그래서 풀네임이 아니라 이름으로 가져왔습니다. 두번째 태그에서 기함을 토했네요:3 (숨기는 게 가능은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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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마르주 (40vbv39lzQ) 2021. 2. 21. 오후 3:15:06>>996 와이즈 울고 싶을 때가...왜 이렇게 슬프죠. ;ㅁ; 두번째 해시는 진짜 답하기가 좀...그렇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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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후 3:20:36>>997 그그그그그래도 요즘에는 울고 싶을 때 참지는 않을테니까는요: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집 개망나니가 들으면 사춘기 십대 남자애도 아니고 하면서 ㅋ..해버릴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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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마르주 (smiMxT/YQU) 2021. 2. 21. 오후 3:23:16>>998 그래도 다행이네요. 감정을 참지 않고 쏟아내야 한다고 그랬는걸요.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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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YZ주 (9JVVtQHqAs) 2021. 2. 21. 오후 3:29:37>>999 다 쏟아내려면 아직 멀었지만요:3 우리집 개망나니가 여기저기서 걱정 받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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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일모드주 (xD7teV4E5U) 2021. 2. 21. 오후 3:38:04일단 새판 세워뒀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