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078> [All/일상/느와르/플러팅/현대] Red Moon :: 26 (1001)
◆1OboFv7tJY
2021. 1. 24. 오전 11:55:14 - 2021. 1. 28. 오전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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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OboFv7tJY (w1n7nlCo/.) 2021. 1. 24. 오전 11:55:14• 해당 스레의 모든 묘사, 일상, 설정 등은 17세 이용가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상황극판의 기초적인 룰을 꼭 따라주세요.
• 캡틴도 사람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와 관련된 바뀌었다면 하는 점 등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세요.
• 스토리가 없고 이벤트가 있는 일상 스레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도 진행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와주세요.
• 부당한 비난, 친목 등 부적절한 웹박수의 내용은 통보 없이 공개처리 될 수 있습니다.
• 지적은 부드러운 둥근 말투로! 우리 모두 기계가 아닌 한 명의 사람입니다. 둥글게 둥글게를 기억해 주세요! ・ิ▽・ิ
• 친목과 AT는 금지 사상입니다. 중요하니 두 번 이야기 하겠습니다. 친목과 AT는 금지 사항입니다!
• 서로에게 잘 인사해 주세요. 인사는 언제나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위 ]
노출 - 2등급
수위 - 2등급
비속어 - 3등급 (단, X처리 등 필터링을 사용하여 적절하게 조절한다)
폭력 - 3등급
기타 - 1,2 포함 전부
※ 모든 수위 관련 묘사는 행위 등의 표현을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고 최대한 돌려서 표현한다. 만약 수위가 올라가는 등 조절하기 어렵다면 장면을 건너 뛰는 등의 방식으로 생략하도록 한다.
※ 만일 수위 기준을 지키지 않는 참치가 있다면 1차로 경고하며, 이후 같은 참치에게서 동일한 일이 발생한다면 해당 참치의 시트를 내리도록 한다.
[ AT ]
1. 특정 인물의 말이나 행동에만 반응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든 이들에게 통일된 반응을 보여준다.
2. 일상을 구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함께 돌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참치에게 간단하게 이야기 해준다.
3. 일상을 구할때 특정 인물과 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거나, 단기간 내에 자주 돌렸던 것 같다면 잠시 보류해 두고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일상을 돌린다.
4. 독백 반응 여부와 관련하여 개인이 한번씩 생각해본다.
Red Moon 위키 (크로엔주의 활약으로 세워진 위키입니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Red%20Moon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752/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210/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912/recent
캡틴 웹박수 = http://yaong.info/ask/ohho -
1 느베야-마르티네즈 (SWWmEeUe/M) 2021. 1. 26. 오전 10:38:51" 모든 세입자들한테 다 열어주는 거예요?"
아니면 저에게만요? 그녀의 말은 항상 다 나가는 법이 없었다. 이왕이면 자신에게만 특별히. 뭐 그런 대답이 들려오길 바랐지만, 사실 당위성은 없었다. 애초 그녀 역시도 여성을 특별하게 대하지 않고 있으면서. 누군가를 특별히 대하기는 했나. 최근 들어 한 명 정도. 아니 두 명? 그녀는 손가락을 꼼질거렸다.
여성이 얌전히 담요를 여미는 걸 그녀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또 조금은 뿌듯하게 응시했다. 무엇 때문인지 몰라도 아까까지 밝게 개에게 말을 건네던 그녀는 입을 꾹 누른 채로 말이 없었다. 계단 올라가는 소리만 3층으로. 4층으로. 옥상으로. 지루하기 짝이 없게 이어졌다. 그렇다고 그녀가 먼저 말을 건네지도 않았으므로.
여성이 문을 열어주고서야,
" 고마워요."
하고 짤막하고 상냥하지만 의미는 없는 인사를 한 그녀가 고개를 올려 달을 찾았다. 구름 속에 파묻힌 달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나자 그녀는 숨을 길게 내뱉었다. 보름달이라기엔 왼쪽 귀퉁이가 흐리게 뭉개진 그것을 그녀는 증오하듯 바라보다 고개를 꺾어 여성을 보았다.
" 미운 것과 보기 싫은 건 또 다르더라구요. 달은 그래요. 미운데, 보고 싶어요."
마치 그들처럼. 어딘가 찌르르한 아픔을 느끼며 그녀가 옥상 난간에 팔을 얹었다.
#까닥하다 익사할 것 같아서 손대지도 못했다는 말 아파..8ㅁ8 -
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0:39:07(일상 분위기 와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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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0:39:11situplay>1596245956>1000 그건 그렇긴 하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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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0:39:201001일 줄이야...(당황) 답레 옮겨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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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0:39:55>>3 집 와서 막 씻고 나왔는걸요..비도 오고 그래서...나가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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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0:40:53비오면 유독 나가기 싫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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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0:41:29(루이스주 늦었지만 다녀오시구)(주섬주섬 프로 관전러 자세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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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0:42:47>>6 희희희 맞아요. 출근 전에 기분이 왜 오락가락했는지 납득해버리는 날씨에요..(비오는 날 컨디션과 감정 기복이 작살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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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0:43:36>>8 앗 나도.. 어쩐지 몸이 무겁고 죽을 것 같으면 어김없이 비가 오더라구 피부도 왠지 뒤집어지고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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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0:44:45>>9 (느베야주 꼬옥) 몸이 무겁고 기분이 좀 그래..그럼 비....
저는 가장 확실한 몸 일기예보가 있지만요(?) -
11 에키드나주 ◆B/WA/edw1M (jQ62URnTPY) 2021. 1. 26. 오전 10:46:57((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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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0:47:35일상 분위기 미쳤다...(팝그작)
다녀오는 사람들 다 다녀오구.... 아이구 다들 날씨에....(토닥토닥) -
13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0:48:07다들 비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으시네요...... 저도 그래요... (북어) 전 피부는 비를 잘 안 타는데, 머리카락이 비를 엄청나게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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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0:48:56(느베야가 특별하게 여긴 두명..)(궁금)
희희히....허리가 아파요...(드러누움) -
1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0:49:55반곱슬도 습기를 타면
오늘 우리집 개망나니 머리 정리 안되는 날.....
루이스주도...머리 정리 안되면 그거 참(꼬옥) -
16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0:50:52>>10 몸 일기예보.. 그거 은근 믿을만 하더라구요*♡*
>>13 앗 머리카락도 공감이죠 ㅠㅜㅜ 전 일단 머리 말릴 때부터 안 말라서 ㅋㅋㅋㅋ
>>14 와이즈 포함이지롱!!! 한 명은 밝힐 수 없다!(비장) -
17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0:51:47>>15 와이즈 머리 빠글해지는 날인가?!? 비오는 날 만나서 머리카락 놀려보고 싶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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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모드레드 - 느베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0:51:54"거절????"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거절? 그러고보니까 거의 안 하네??
"얼굴 보고 목소리 들으면 거절하겠단 생각이 사라지니까? 그리고 모드씨는 매우 무해하거든!!"
무해하다구? 엄청?? 나는 활짝 웃었어. 아직도 좋냐는 물음에 "어?" 하면서 묻다가 순간, 술이 울컥거렸어. 우와아... 흘리면 안 된다...!!!
"좋아한다구....... 지금도 긴장할 정도로 좋아한다구. 취기 올라오면, 표정 가리는 거 힘들지도 모를 정도로 좋아한다구. 안 좋아하는 걸 아니까, 접어야 하는데 못 그럴 정도란 말이야."
지금도 그래. 계약자니까 그대로만 대해야 하는데 자꾸자꾸 욕심이 나. 나는 이내, 활짝 웃었어.
"이따가 피 줄래? 많이는 안 마실테니까." -
1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0:52:01>>16 알고 싶지 않았는데 알게 되더라구요;^; 어머..우리집 개망나니 포함이래..(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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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0:52:47>>17 (놀림 당하기 전에 묶어버리려 했다) 아니 놀리는거냐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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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0:52:51>>15 와이즈는 루이스가 정리해주지 않을까요.. (부둥) 그보다 루이스도 이런 날이면 머리카락 난리나겠네요..
>>16 마르는 건 둘째치고 엄청나게 말려서... 제 경우는 머리카락이 골든 리트리버에서 골든두들이 돼버려요... -
22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0:53:05으아아아 모드레드 대사 설레요... 택배가 와서 답레는 조금 텀 있을 것 같아! (심장 진정시키며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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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0:53:06루이스주도....(토닥토닥)
확실히 그렇긴 하더라... :3 머리가 유독 뭔가 곱슬곱슬해지면 비가 오는구나ㅡ 싶고.... 나는 비 오면 컨디션이 확 좋아지곤 해서 그런가? 할 때도 있고 말이지.... :3 -
24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0:53:25천천히 가져와 느베야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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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0:54:35>>21 "마르는 건 둘째치고 엄청나게 말려서'
여기서 처음 쓰인 '마르는' 은 (습기나 물기 따위를) 말리다구요, '말려서' 는 (종이나 머리카락 따위가 돌돌) 말리다입니다... 의도치 않은 수수께끼가 돼버렸네요... 한글... 이딴 데서 쓸데없이 신비하지 마... -
26 에키드나주 ◆B/WA/edw1M (jQ62URnTPY) 2021. 1. 26. 오전 10:55:57잡담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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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0:56:10>>21 ? ? ? 머리 정리해주는 루이스라니. 심장이 좀 박살난 것 같은데요. 저 일하면서 루이스한테 실내 가운 선물하는 거 떠올랐는데 받아주나요?
yz:내 머리보다 당신 머리가 더 문제잖아.(머리 만지작)
느베야주 다녀와요:3
>>23 컨디션 좋아지시는 거 너무 부럽다.... -
28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0:59:16에키드나주 어서와!!:3
>>27 장마에는 죽어가지만 말이야... :3 너무 좋아져서 흑역사도 자주 만들고 그래..... 전에는 직장에서 기분 좋아져서 매점 과자 사들고 옛날 개그콘서트 배드민턴 개그 대사 치면서 팔 붕붕 휘두르다가 사무실에 달린 CCTV로 보던 직원들에게 들켰었다구.....()()()()()()
제대로 정신줄을 잡지 않으면 무슨 기행을 할 지 나도 몰라....()()() -
2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00:21>>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드레드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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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에키드나주 ◆B/WA/edw1M (jQ62URnTPY) 2021. 1. 26. 오전 11:00:42에키주는 아까부터 있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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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01:41>>27 일단 와이즈가 선물해줬다는 그 자체로 많이 감동받지 않을까 하네요.. 당연히 받아줍니다.. (주의: 며칠 뒤에 루이스가 완전히 똑같은 가운을 치수만 와이즈의 치수로 선물해줄 수 있음) 저는 언젠가 와이즈랑 동네 마트에 반찬거리 장을 보러 가고 싶다는 하찮은 야망이 있습니다..
루이스: 응. (방긋 웃으면서 들고 있던 패들브러시를 웃으면서 와이즈에게 쥐어줌)
루이스: ...후후.. -
32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02:48>>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웃)
자... 자존심상해... 마지막으로 소리내어서 웃어본 게 거의 n개월 전인데......!! -
33 에키드나주 ◆B/WA/edw1M (jQ62URnTPY) 2021. 1. 26. 오전 11:04:58((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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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05:35>>31 (우리집 개망나니 헌터일 하면서 차곡차곡 쟁여둔-쓸 줄 몰라서- 것들 루이스에게 풀겠구나.)아니ㅋㅋㅋㅋㅋㅋㅋ그거면..우리집 개망나니도 받아주지 않을까..() 야망이냐구요ㅋㅋㅋㅋㅋ장보러 가는 거 좋네요:3♥ 포근포근...
yz:빗어달라는 거에요? 요즘 날 보면서 너무 자주 웃는 건 무슨 이유야?(알면서 묻는 중)
yz:(브러시 쥐고 머리 빗어줌)(사뭇 진지) -
35 에키드나주 ◆B/WA/edw1M (jQ62URnTPY) 2021. 1. 26. 오전 11:06:02((잡담 포근한것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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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07:04일하다보면 잡다한 생각이 듭니다..우리집 개망나니가 지젤이나 모드레드에게 계약에 대해 묻거나, 좋아한다의 정의를 묻는다던가..그런 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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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에키드나주 ◆B/WA/edw1M (jQ62URnTPY) 2021. 1. 26. 오전 11:07:56지젤..지제루한테 계약에 대해 물으면 뭐라고 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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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08:01(에키드나주에게 콜라드림)
양치 후 포도주스를 먹지 맙시다...써..;^; -
39 에키드나주 ◆B/WA/edw1M (jQ62URnTPY) 2021. 1. 26. 오전 11:08:41>>38 (옴뇸뇸) 왜 그러셔써여... 순서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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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09:09지젤은 우리집 개망나니한테 역시 가장 예쁘고 귀여운 나랑 계약하고 싶은거지? 하는 반응이 먼저 나오지 않을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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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09:47(가끔 퇴근 후유증으로 이런 짓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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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11:34>>38 (이마 탁) 배고프시다면서... 뭔가 드시고 치시지... 88
루이스: 행복해서요. (알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말한다)
루이스: (눈 꼭 감고 옅은 미소를 띤 채로 머리를 맡김) (숱도 많은데 길기까지 해서 좀 걸린다) (여지없이 앵두향이 풀풀..) -
43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11:54(((루이스주를 웃겼다)))(((매우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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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에키드나주 ◆B/WA/edw1M (0utbCP1PzE) 2021. 1. 26. 오전 11:11:55>>40 ...지제루 귀여워.. ★
퇴근 후유증...무서운 후유증이죠...(뽀담) 졸리진 않으셔요? -
45 루이스 - 에키드나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12:55"사람이 급히 움직이면 체온이 올라가잖아요... 그게 그렇게 빠르게 식진 않으니까요."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길래요, 하고, 루이스는 입에 물고 있던 물부리를 재떨이에 기대어놓고는 깔끔한 냅킨 몇 장을 빼어서 당신에게 건넨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은 감각이 예민한 사람들에게도 종종 적용된다. 다른 이의 기척과 낌새를 눈치챌 때만큼의 인지력을 자신의 상태를 돌아볼 때에는 발휘하지 못하는 때가 종종 있다.
물론, 그건 이 흡혈귀 바텐더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콜린스 글라스를 집어들던 루이스는, 당신이 툭 찔러넣는 그 가벼운 인사 한 마디에 움찔하며 손에서 잔을 떨어뜨렸다. 다행히도 루이스는 그게 바닥과 충돌하기 전에 공중에서 다시 잡아채는 데 성공했지만, 그걸 잡아채느라 바 아래로 숙였던 루이스의 얼굴이 올라올 때에는 얼굴에 옅은 혈색이 은은하게 피어올라오고 있었다. 바텐더는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흐릿하게 웃었다.
"...비밀이에요." -
46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13:07모드레드에게 물어보면 알려줄 거다!!! 그러면서 누구랑 계약할건지 묻는다!(+모드씨랑 계약하려구?? 나 계약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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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14:37>42 (>>41을 가리킨다)(옷깃 꽈악)
yz:....그렇게 말하면 왠지 더 노력해보고 싶네요.
yz:마트에서 앵두 보면 당신 생각이 날 거 같아.
(소소함에 죽어버릴 것 같음) -
48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15:17모드레드의 이름을 어디서 들었는지
.dice 1 2. = 1
1- 기억해낸다
2- 기억해내지 못한다 -
49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16:59>>47 .........(어깨 주물주물)언제 주무시러 가시나요?
루이스: 나는 이미 밤하늘을 볼 때마다 당신 먼저 떠올리는걸요..
루이스: 밤하늘을, 전보다 조금 더 많이 좋아하게 됐어요. -
5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17:05>>44 피곤한 것보다 지금 몸이 이리저리 아파서....(은은)
>>46 누구랑 계약할 건지 묻냐구요ㅋㅋㅋㅋ그거 들으면 우리집 개망나니 담배 떨굴텐데ㅋㅋㅋㅋㅋㅋ(yz:당신은 아니에요.) -
5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19:03>>49 아직은 졸리지는 않아요:3
yz:..그거 내 머리색 때문에?
yz:(괜시리 부비적) -
52 에키드나 - 루이스 ◆B/WA/edw1M (CrHEqJa36k) 2021. 1. 26. 오전 11:19:09" 아하~ 그건 생각 못 했네~ "
루이스가 냅킨을 건내는 것을 받아든 에키드나는 꼼꼼히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내며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그러고보니 땀이 좀 나긴 했네, 하는 가벼운 깨달음을 얻으며, 눈 앞의 루이스가 평범하진 않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또다시 깨닫게 되는 에키드나였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남의 변화는 그렇게 빠르게 알아차리면서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는 것은 쉽지 않은 법이니까.
" 비밀이라니, 이미 얼굴에 티가 다 나고 있는데. "
에키드나는 눈 앞의 바텐더가 잔을 떨어트렸다가 아슬아슬하게 다시 잡아채는 모습을 재밌다는 듯 턱을 괸 체 바라보고 있다, 흐릿하게 웃으며 들려오는 말에 태연하게 늘어진 목소리로 말한다. 그나저나,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향이 점점 더 진해지는 것으로 보아선 분명 짧은 만남이나 여흥은 아닌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자신이 찾아온 것이 민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 이거야 원, 전처럼 루이스랑 장난을 치면 안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오늘도 루이스랑 즐겁게 보내보고 싶어서 후다닥 달려왔는데~ "
슬쩍 루이스를 떠보듯 말을 던지며 기지개를 편 에키드나가 빤히 루이스를 바라보다가 작게 중얼거린다. '나같은 대역은 필요없어졌을지도 모르겠네. 조금은 도움이 되려나 했는데' 하는 작은 중얼거림. 그것을 나지막이 중얼거린 에키드나는 입꼬리르 살며시 끌어올렸다.
" 그래도 처음 만났던 날보다 얼굴이 밝아져서 보기 좋아. 그, 좋은 일이라는거 좀 더 물어봐도 괜찮아? " -
53 에키드나주 ◆B/WA/edw1M (a5Dd54V3DU) 2021. 1. 26. 오전 11:20:31>>49 아이고야...와이즈주...얼른 침대에 드러눕죠...! (흐릿)
에키드나 ( 와이즈 이름 꺼내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 -
5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20:54yz:(엣취야)
yz:....감긴가.. -
55 루이스 - 모드레드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21:17"모드레드는 그 모드레드가 아니잖아요? 그러니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거라 생각해요. 이름이 같을 뿐이니까요."
저만 해도, 세상에 루이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많다구요. 하고 웃어넘기던 여인은 다시 무언가 떠올리려고 집중하는 표정을 지었다. 미간에 조그만 주름이 한 가닥 패였다.
"아뇨, 아서왕 전설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들었거든요. 분명-"
하고 턱에 검지손가락을 짚고 뭔가를 곰곰이 생각하던 여인은, "아 그래, 맞아..." 하고 뇌까리며 손가락을 딱 튕겼다. 그러다 당신의 눈동자에 가만히 시선이 멎는다. 깜빡깜빡, 하는 그 새빨간 핏빛의 눈동자는 당신의 것과 퍽 많이 닮아있었다.
"혹시... 성씨가 벨이신가요?" -
5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21:51>>53 노노노노 그거 아냐 참아 에키드나;^;
그리고 이미 누워있어요...(디굴디굴) -
57 에키드나주 ◆B/WA/edw1M (NjYpFQJQoA) 2021. 1. 26. 오전 11:24:26>>56 에키드나도 대책없는 아이는 아니라서 그정도는...어..(확답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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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25:16.dice 1 100. = 33 홀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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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25: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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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25:44(근데 우리집 개망나니 이름 나왔을 때 반응이 궁금하기는 한... )(입다뭄)근데 에키드나주도 확신 못하는 거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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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에키드나주 ◆B/WA/edw1M (XFcwxY9ILg) 2021. 1. 26. 오전 11:26:17>>60 언제 짖궂은 장난을 칠지 모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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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26:37상호 뱀밍아웃의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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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27:12상ㅋㅋㅋㅋ호ㅋㅋㅋㅋ뱀밍아웃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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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느베야-모드레드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27:28" 응, 거절."
자신도 웬만한 일은 거절하지 않는 편에 속했지만 그는 더했다. 어디까지 부탁을 들어줄 지 시험하고 싶을 정도로.
" 아냐. ..가끔 해로워."
이백 살 먹은 뱀파이어 앞에서 이 정도면 꽤 담담하게 잘 대처하고 있는 거겠지? 가끔 그녀는 그가 제 피를 몽땅 마셔버리는 상상을 하곤 했다. 그리고 지금처럼 오싹한 기분에 취하곤 했고. 이름을 안 부르면 화를 낼까 했는데 그건 또 아닌 것이다. 마음이 무거워지며 손끝이 가라앉는 느낌. 실망감이 들었다. 그녀는 잔을 움직여 술이 흐르지 않도록 받아낸다. 그때만큼은 동작이 무척 기민하였다.
" ...아. 반칙이에요. 그렇게 솔직한 건."
다채로은 불빛도 그녀의 발간 볼을 숨기지는 못했다. 지그시 깨물리는 입술이 그녀가 이런 것을 의도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 하지만 난. 놀 뿐인 걸."
붉어진 볼과는 다르게 높이가 다르게 올라간 눈썹과 조금 치켜 뜬 눈동자가 그를 올려다 보았다.
" 이따가?"
그녀는 가만히 유리잔을 굴리다간 그가 든 술병을 보고 어깨를 떨었다. 그랬었지. 따라진 술을 세 모금 정도 마시고 포크로 자몽을 휘젓던 그녀가 가만히 과즙이 묻은 그것을 제 입 안으로 가져갔다. 원래 안주는 잘 안시키는 편이었지만, 안주도 시키지 않고 포크를 달라 하면 이상하니까. 이곳 포크는 뾰족해서 좋았다. 그녀가 포크를 빼낼 참에 그는 옅은 피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 모드레드, 이따가요?"
완만하게 내려간 그녀의 눈이 감길 것만 같았다. 입 안쪽의 여린 살에서 방울방울 고이는 피를 그녀가 한차례 혀로 훑었다. -
65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27:43>>51 침대에 누워 계시다니 뭐라 더 말씀은 안 드릴게요... (안마)
루이스: ...머리색, 그리고 당신의 체온 때문에요.
루이스: (부둥) (부비적) -
66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28:03아닠ㅋㅋㅋㅋㅋㅋㅋ 뱀밍아웃..(팝콘 와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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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28:35느베야 퇴폐미..(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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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모드레드 - 루이스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28:49"우아앙ㅡ 루이스 친절해서 좋아!!!"
감동 받았어!! 나는 우는 시늉을 했어. 물론 우는 건 아니니까! 그렇지만 친절한 거 좋다구. 응응.
"응???"
나는 내 눈을 마주보는 루이스를 향해, 두 손을 들어서 검지와 엄지를 살짝 비틀어서 작은 하트를 두 개 만들었어.
"모드씨에게 사랑고백하려구♥?"
서점이니까 미니하트야! 응응. 나는 까르르 웃었어.
"헤, 대박! 내 성을 어떻게 알았어?! 모드씨 팬이야?? 이야아ㅡ 팬은 언제든 환영이네! 쩔잖아, 역시 나 엄청 유명하네!!!"
이렇게나 잘생겼는데 유명하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나는 까르르 웃었어.
"응, 모드씨는 모드레드 벨 이야!!"
//다이스가 미니하트 만들라고 해서 만들었다:3 -
69 에키드나주 ◆B/WA/edw1M (/ul5ryj3nY) 2021. 1. 26. 오전 11:30:33느베야 퇴페미 역시 대박...★
뱀밍아웃 어머머 ★ -
7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30:41>>65 선생님..선생님....(랜선 안마에 아픔)(?)
yz:머리색이야 그렇다고 쳐도, 체온은 왜요?
yz:(푹 기댐) -
71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31:16잡담이.. 달잖아. 팝콘 더 가져와!!!(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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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31:54아니 진짜 우리집 개망나니 머리색 때문에 밤하늘이 떠오른 거였다...? ? ? (이왜진이죠)
미니 하트..모드레드 귀여워잉... -
73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31:56느베야주 어서와!!!
느베냐 분위기 미쳤다..... -
7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32:36>>71 아이고 나으리...(팝콘 리필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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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32:52느베냐는 누구야.. 느베야 느베야!!!(셀프 손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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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에키드나주 ◆B/WA/edw1M (EJg.4MMTTQ) 2021. 1. 26. 오전 11:32:53>>71 그러고보니 다음번에 또 느베야한테 놀러가면 또 어떨지 궁금하구 막 그러네요~
에키 : 느베야~ 나 왔어~ ★ -
77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33:51느베야는 팜므파탈...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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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34:08>>74 후후후후후...(흡족)
느베야 이쁘게 봐줘서 다들 고마워 ㅋㅋㅋㅋㅋ*♡*
>>68 미니 하트랑 특제 하트의 중간 크기 하트는 이름이 뭔지 궁금해졌다..!! -
79 에키드나주 ◆B/WA/edw1M (XFcwxY9ILg) 2021. 1. 26. 오전 11:35:22>>77 (끄덕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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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35:24느베야가 퇴폐미 최고죠..(진지)
(저런 애가 우리집 개망나니 앞에서는 퇴폐미가 아니라 막내처럼 군다는 거지...)(아님) -
81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35:25>>75 아냐 그런 걸로 손 때리지 말아요...!!!
>>76 N: 아, 에키! 마침 잘 왔어요. 파스타 만들었는데 먹어봐요!!
N: (초록색 파스타를 내민다.) -
82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35:38느베냐......
고양이귀 느베야를 요구합니다. (뜬금포) -
8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35:54? ? ? 뭘하면 초록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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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36:19중간 크기 하트??
후후 궁금한가...!!! 일상에서 언젠가 확인 가능하다!!!:3 -
85 에키드나주 ◆B/WA/edw1M (XFcwxY9ILg) 2021. 1. 26. 오전 11:36:24>>81
에키 : (심호흡)(방긋) 느베야 파스타는 먹어야지!!
에키 : (옴뇸뇸)
에키 : ...마,맛있어..!!
에키 : 응애, 느베야 마망...(유아화)(??) -
86 에키드나주 ◆B/WA/edw1M (e9u1w5fBkA) 2021. 1. 26. 오전 11:36:54>>82 대신 고양이귀 에키를 드립니다(뜬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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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37:06초록 파스타... 시금치 파스타가 먹고 싶네요......... 좋아.. 느베야한테 시금치 파스타 만드는 법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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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에키드나주 ◆B/WA/edw1M (a5Dd54V3DU) 2021. 1. 26. 오전 11:37:48>>87 그렇게 시금치 파스타는 붉은색을 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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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38:11(줄게 없으니 그냥 구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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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38:47>>70
루이스: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와이즈랑 이러고 있으면,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요...
루이스: (정수리에 쪽) -
91 에키드나주 ◆B/WA/edw1M (9n08V5MEpU) 2021. 1. 26. 오전 11:39:05>>89 (대충 와이즈에게 씌워주라며 고양이귀 머리띠를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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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41:13>>90 (심장 부서진 기분이다.)(음...심장에 위험해)
yz:루이스가 보기에는 내가 밤하늘 같은 사람이에요?
yz:으응...(자기 입술 두드림) -
93 에키드나주 ◆B/WA/edw1M (.xjXlnrIvM) 2021. 1. 26. 오전 11:41:56((어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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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42:07>>91 그거 씌우려고 했다가 우리집 개망나니가 절 죽이러 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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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에키드나주 ◆B/WA/edw1M (hNVagntLm.) 2021. 1. 26. 오전 11:43:05>>94 삐뽀뽀삐 레드문 소생차가 대기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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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43:11(놀랍게도 아직 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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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43:55(좋아 써보자 우리집 개망나니....:3 (씌움)
yz:(노려봄) -
98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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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45:05(느베냐의 등장에 대리만족)(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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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46:00>>85
심호흡 ㅋㅋㅋㅋ 아니 심호흡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N: 어.. 방금 심호흡 하지 않았어요?
N: 에키드나??
N: 잘못했어요. (울먹울먹) -
101 에키드나주 ◆B/WA/edw1M (Z2oZt.jgjA) 2021. 1. 26. 오전 11:46:04>>96 (갸웃)
>>97 에키 : (흡족)
>>98 (싸늘한 에키주의 시체입니다) -
102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46:45((E답레 가져오다가 정지)))
으베냐 귀야워! -
103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46:50>>87 시금치 파스타 좋다!! 근데 에키주 말대로 붉어지는 거 가능해(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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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에키드나주 ◆B/WA/edw1M (Z2oZt.jgjA) 2021. 1. 26. 오전 11:47:03>>100
에키 : (순간 정신차림)
에키 : 왜 그래!?!? 완전 맛있어서 잠시 황홀경을 엿보고 온 것 뿐이야 (보듬어줌)
에키 : 일단 기분 좀 풀러 안으로 들어갈까(??)(이마쪽) -
10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47:06ㅇㅇㅇㅇ아직 우리집 개망나니가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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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에키드나주 ◆B/WA/edw1M (Z2oZt.jgjA) 2021. 1. 26. 오전 11:47:24>>105 (갸웃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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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48:19어.. 이거 원래 에키주가 하던 거지만 레드문 소생차 삐용삐용이에요☆ >>99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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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48:20>>101 yz:(귀 벗어서 쓰레기통으로 던질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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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49:00>>92 (반격이 많이 거세네요) (사망)
루이스: 응. (가만히 바라보다가 가볍게 버드키스)
루이스: ...(입술은 뗐지만, 닿을락말락한 거리에서 멈춰있다) -
110 에키드나주 ◆B/WA/edw1M (b8Ciwd2.sw) 2021. 1. 26. 오전 11:49:07>>107 삐뽀뽀삐 도 넣어주셔야 해요!! ★
>>108 에키드나 : ... 그거 하면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걸? (방긋) -
11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49:07(.. )( ..).......(가영이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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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49:58>>98 ((2차 사망))
진짜 가져오셨네요... 쿼드라 킬! -
113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50:19>>111 발상을 전환해서 그 사람에게 씌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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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50:50>>112 MVP가 분명하군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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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51:28>>109 (벌써요?)(리스폰 하셔도 우리집 개망나니 품인데)
yz:당신 너무 낭만적이야.
yz:그리고 이러는 것도. (자기가 함) -
116 모드레드 - 느베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51:30"잘생겨서♥?"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언제나 솔직해질 수 있으니까ㅡ 느베야에게 솔직할 거란 말이지. 그리고 느베야, 반응이 귀여워♥"
언제나 솔직하다구? 뭔가 생각나서 나는 고개를 기울였어.
"무엇보다 모드씨는 늘 솔직했잖아???"
장난만 자주 칠 뿐인데!! 늘 솔직했잖아!
"이따가가 좋ㅡ"
아. 피 냄새.... 욕구가 속에서 들끓었어. 말을 마치지도 못했고. 나는 달려들듯이 느베야에게 가까이 다가갔어.
"흐르잖아. 아깝게."
입을 맞추려했어. 그 안에서 붉게 흘러나오는 피를 탐했어.
"모드씨가 참는 거 못하면 어떡하려구?"
나는 으르렁거렸어. 웃고는 있지만, 눈이 맹수의 그것처럼 형형할 걸. -
117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51:31>>110 삐뽀뽀삐!! 삐뽀삐삐...? 다들 살아나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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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52:34>>110 yz:(죽은 눈) 서~~언배~애?
>>113 !!!! 감사합니다 선생님(반짝) -
119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52:49캐조종이 될지도 모르지만 거절해도 일단 모드레드는 눈이 위험하게 빛나고 있다!
:3 이것이 :3 이런 느낌!!:3(??????? -
120 에키드나주 ◆B/WA/edw1M (e9u1w5fBkA) 2021. 1. 26. 오전 11: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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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53:23에키냥이!!! 귀여워!!!!(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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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에키드나주 ◆B/WA/edw1M (e9u1w5fBkA) 2021. 1. 26. 오전 11:53:49>>117 (귀여우셔) ★
>>118 에키 : 왜?? 왜?? (해맑)(갸웃) -
123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전 11:53:55>>119 눈 빛나는 몯렏..(짜릿) 참고해서 답레 써올게!!
>>120 말로만 듣던 에키냥이!! 냥해주세요!!!!(폭주) -
124 에키드나주 ◆B/WA/edw1M (e9u1w5fBkA) 2021. 1. 26. 오전 11:54:12>>121 몯은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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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54:15모드레드 뱀파이어버전 너무너무 짐승미(?)
(에키냥이 등장에 재차 사망) -
126 에키드나주 ◆B/WA/edw1M (e9u1w5fBkA) 2021. 1. 26. 오전 11:54:57>>123
에키 : 냐★
에키 : 그렇게 빤히 보면 부끄럽다냐~ ★ -
12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55:13>>122 yz:선배가 써도 좋아할 사람은 있잖아(일단 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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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에키드나주 ◆B/WA/edw1M (e9u1w5fBkA) 2021. 1. 26. 오전 11:55:22>>125 (삐뽀뽀삐 레드문 소생열차 나갑니다)(뿌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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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에키드나주 ◆B/WA/edw1M (e9u1w5fBkA) 2021. 1. 26. 오전 11:55:43>>127 에키 : 그래서 난 알아서 하고 다니는데??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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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56:19(소생차에 살아남) 으으윽...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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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57:03? ? ? ? (에키드나의 말에 우리집 개망나니의 생각이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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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에키드나주 ◆B/WA/edw1M (Jrmfd9Q3/I) 2021. 1. 26. 오전 11:57:08>>130 (다음엔 루이스냥이를 기대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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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57:50>>132 (아 이건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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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에키드나주 ◆B/WA/edw1M (CrHEqJa36k) 2021. 1. 26. 오전 11:58:05>>131 에키 : 왜, 와이즈도 보고 싶어 ?? 멍멍이? 아님 고양이?? (당당22)( 왠지 품안에 목줄이 보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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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전 11: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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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58:49(루이스주가 쓰던 픽크루가 닫혀서 모 무리...)
(우리 루이스 엄청난 불효녀라구요..) -
137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전 11:59:15>>135 ...다가 오토코다.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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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에키드나주 ◆B/WA/edw1M (bxLcmo8q8E) 2021. 1. 26. 오전 11:59:20>>135 귀여워!!!!!
>>136 아앗..... ☆ 어디선가 저보다도 더 큰 탄식이 나올 느낌이네요.. -
13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전 11:59:36>>134 yz:.....
yz:아니 선배. 안보고 싶어졌어.. -
140 에키드나주 ◆B/WA/edw1M (EJg.4MMTTQ) 2021. 1. 26. 오전 11:59:58>>139 에키 : ... 너무하네 , 정말! ( 볼 빵빵 )
-
141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2:00:09몯쟝 스위치는 피냄새다:3
피 냄새 맡으면 짐승모드ON 피 냄새가 없으면 짐승모드OFF! -
14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00:35모드레드 귀여워....(쓰러짐)
>>136 아니 불효녀는 우리집 개망나니면 충분한데...;^; -
14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01:45>>142 yz:내가 지금 뭔가를 본 거 같은데, 나 그런 건 사양이야...(죽은 눈)
>>142 메모 체크.:3 -
144 에키드나주 ◆B/WA/edw1M (9n08V5MEpU) 2021. 1. 26. 오후 12:02:28>>143 에키 : 그러면 머리띠만 하는건?? ( 부정은 안함)(??)
-
14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03:26>>144 yz: ? ? 안해(단호)(예민)
-
146 몯주 (5VmT.6asn6) 2021. 1. 26. 오후 12:04:20
-
14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04:56귀
여
워...;^; -
148 에키드나주 ◆B/WA/edw1M (ZUhDsAT64.) 2021. 1. 26. 오후 12:05:04>>145 에키: .. 와이즈 너무해!! (방방)
몯 귀여워~ -
14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06:08>>148 yz:그래도 안돼요. 싫어. (담배 불 붙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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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에키드나주 ◆B/WA/edw1M (Hjg1476Rwg) 2021. 1. 26. 오후 12:07:29>>149 에키 : (볼에 쪽) (빤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즈 단호해 ㅋㅋㅋ -
15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08:34>>150 yz:그래도 싫은 건 싫은거야(예민)
그야...그야....단호할 수 밖에요:3 -
152 몯주 (5VmT.6asn6) 2021. 1. 26. 오후 12:09:09단호한 와이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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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09:51그 뭐지 약간...그거에요:3 안어울리니까<<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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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느베야-모드레드 (SWWmEeUe/M) 2021. 1. 26. 오후 12:09:52" 그것도 그거구."
예를 들면 자신이 피를 냈을 때라고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 난.. 귀엽다는 말이랑 거리가 먼 걸요."
눈이 보이도록 넘어간 긴 앞머리를 살짝 귀 뒤로 꼽으며 그녀가 수줍게 고개를 수그렸다. 애써 넘긴 보람이 없게, 머리카락이 도로 스르륵 내려와 눈썹 근처에서 멈춘다.
" 말은 계속 해야지."
말이 멈춘 그를 그녀가 가만히 응시했다. 그녀의 눈 저 안쪽에서 무언가 반짝인다. 제 피 한 방울에 이렇게 돌변하는 그를 보는 게 좋았다. 마치 그녀가 그를 쥐고 있는 느낌이었다. 쉬이 그를 만족시켜 줄 생각이 없는 그녀가 소매를 늘이며 손바닥으로 천을 쥐고 욕구를 참는 것처럼 주먹을 말아 쥐었다. 가까워진 그를 피하느라 손에서 힘이 풀렸고, 늘어난 소매가 흐늘거리는 게 느껴졌다.
" 으응.. 모드레드, 가까워."
살짝 고개를 비틀어 입술을 피하는 그녀의 입가에 연연한 미소가 드리워졌다.
" 하지만 잘 참던 걸. 참을 거죠?"
언제나와 같이 제가 바라는 것을 요구할 때만 말을 높이며 그녀가 붉게 타는 그의 눈가를 쓰다듬으려 했다. 가끔 나오는 그의 거친 모습 때문에 심장이 멎을 것 같은 충격이 느껴지는 것을 그녀는 즐겼다. 늘 조금 탁하던 그녀의 목소리가 이번에는 그것을 부드러이 뭉개며 부탁했다.
" 모드레드가 '이따가'라고 해서. 난 술은 다 마시고 난 후인 줄 알았는데.."
반 잔 정도 남은 술잔을 그녀가 입에 대자 아까 찔린 곳이 쓰라렸다. 누구나 아픈 걸 뻔히 알면서 상처를 건드려 보지 않는가. 그녀는 술을 입안으로 흘려 피와 함께 아릿하게 삼켜냈다.
#모드레드가 하트 붙일 때마다 정신이 혼미해,,, -
155 에키드나주 ◆B/WA/edw1M (a5Dd54V3DU) 2021. 1. 26. 오후 12:10:29(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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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10:55느베야 퇴폐미 진짜 머선 일이고(이마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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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2:12:14>>156 와이즈 퇴폐미는 어쩌구요.. 그 지을 듯 말 듯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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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에키드나주 ◆B/WA/edw1M (g.ry4NJMiU) 2021. 1. 26. 오후 12:12:24퇴폐미 어머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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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몯주 (5VmT.6asn6) 2021. 1. 26. 오후 12:13:14느베야 퇴폐미...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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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13:19>>157 그게 어딜 봐서 퇴폐미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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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쥐구멍으로 사라진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2: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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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에키드나주 ◆B/WA/edw1M (CrHEqJa36k) 2021. 1. 26. 오후 12:14:12>>161 에키 : 느베야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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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느베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2:14:52>>162 에키드나는 아름다운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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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16:20(팝콘 암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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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에키드나주 ◆B/WA/edw1M (NjYpFQJQoA) 2021. 1. 26. 오후 12:16:58>>163 요즘 생각 중인게 느베야 왠지 안 끌고 다니면 여기저기 놀러다니지 않을 것 같아서 에키가 일부러 끌고 다니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 중이에요 ★ (당당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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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2:18:00>>165 ?!? 아니 에키주 캐해석 무엇.. 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얘 잘 안 돌아다녀요 ㅋㅋㅋㅋㅋ 에키가 신기한 곳 데려가주면 사고치면서 좋아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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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에키드나주 ◆B/WA/edw1M (QQbjiR16bE) 2021. 1. 26. 오후 12:19:05>>166 나중에는 에키가 문만 벌컥 열어도..
느베야 : ... 오, 오늘은 안가요...!
에키 : 그런게 어딨어~ 자, 가자아~!!
이런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 -
168 루이스 - 에키드나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2:19:52"첫 잔은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 있는 것으로 드릴게요. 도수는 조금 낮겠지만."
루이스는 럼과 블루 큐라소의 뚜껑을 열며 낭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셰이커까지 꺼낸다. 블루 하와이라도 만드려는 걸까? 그렇지만 별나게도 그녀는 라임과 각설탕까지 꺼냈다. 그리고 파릇파릇한 식물이 표본 병처럼 잠겨있는 투명한 유리병을 하나 꺼낸다. 라벨에는 로마 문자와 비슷하게 생긴 특이한 글자가 몇 자 적혀있을 뿐이다.
셰이커를 흔들던 루이스는, 당신이 건네는 떠보는 말에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 당신에게 술을 따라줄 수는 있어요."
그녀는 다른 병을 꺼내어서는 콜린스 글라스에 천천히 따른다. 쪼르륵, 하고 따라지는 그것은 어지간한 와인보다도 짙은, 거의 까만색에 가까운 보라색이다. 그 병의 라벨에는 알기 쉽게도 블루베리와 체리가 그려져 있었고, 아니나다를까 진한 체리 향이 블루베리의 옅은 풋내와 섞여 알코올 기운에 섞여 올라와 당신의 코를 간질인다. 그것을 바닥에 옅게 깔리도록만 따라놓고, 루이스는 셰이커를 부드럽게 흔들었다.
"이제 수고롭게 대역 같은 것을 해주지 않아도 돼요."
당신은 나 말고도 위안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많잖아요. 하고 나직이 중얼거리며 콜린스 글라스에 스푼을 기대고 셰이커의 내용물을 따라내려던 루이스는 눈을 가늘게 떴다. 그녀의 입가에 서린 옅은 웃음이... 조금 다른 빛을 띄었다. 가늘게 뜨인 눈매 안에 담긴 석류같은 눈동자가 당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아쉬운가요?"
장난감 하나가 없어져서? -
169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2:20:43>>146 위에 고양이 몯렏 있었어.. 새초롬한 거 봐.. (쓰러짐)
>>167 ㅋㅋㅋㅋㅋㅋ 아마 그럴 걸요.. 얘... 은근 집순이라. 근데 또 데리고 나가면 세상 신나게 놀고(?) -
170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2:22:28>>169 (문득 좋은 일상거리가 생각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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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2:23:11>>170 (냉큼 말해달라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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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2:27:15>>171 (라비앙 로즈에 왔는데, 아직 퇴근시간이 아닌데도 외투를 입고 바의 문을 나서고 있는 중인 루이스)
루이스: 아, 느베야. ...타이밍이 안 좋네요. 필요한 리큐르를 사러 가려던 참이었는데.
루이스: 아무리 빨리 갔다와도 한 시간은 걸릴 텐데... 그래, 같이 갈래요? 제가 주로 거래하는 주류수입상에. -
173 모드레드 - 느베야 (NquwKRR84g) 2021. 1. 26. 오후 12:29:17"으응.... 그래도......"
나는 아쉬운 것 처럼 말을 띄엄띄엄 했어. 그르렁소리가 났어. 날 애태우는 걸 너무 잘해.
"이 상황인데, 말을 어떻게 끝맺어.."
나는 연신 그르렁거렸어. 열기가 쉽게 안 가라앉아서, 목 쪽에 얼굴을 파묻으려고 했어.
"참을, 수 있어...."
당장에라도 연한 살결에 송곳니를 찌르고 싶지만, 꾹 참았어. 숨결이 거칠고 그르륵 소리가 목 안 쪽에서 절로 흘러나왔어.
"그렇지만, 이렇게 부추기면....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씨름해야 하는 걸.... 날 애태우는 법을 너무 잘 알잖아......"
목줄에 채워진 맹견이 된 것만 같아서, 그렇지만 싫은 건 또 아닌거지. 느베야에게 많이 무르네! 그런 거네!!!
"모드씨는 이렇게 잘 끌려가는 편 아니라구....?" -
174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2:29:24>>172 앗 그럼 오토바이 타고 갈 수 있나요!!!!!!
N: 응? 어디가요...?
N: ...당신 보러 왔는데.
N: 아. 좋아요. 데려가주세요! 차타고 가는 거죠? -
175 에키드나 - 루이스 ◆B/WA/edw1M (Z2oZt.jgjA) 2021. 1. 26. 오후 12:29:54" 고마워, 뭐가 되었든 루이스가 주는 건 즐거울테니까. "
에키드나는 루이스가 셰이커를 꺼내며 하는 말에 무엇이 되었든 전적으로 루이스에게 맡긴다는 듯 태연한 말을 돌려줄 뿐이었다. 애초에 에키드나가 술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 한몫 했겠지만, 자신의 마음에 쏙 든 루이스를 믿는다는 의미가 더욱 클 것이다. 의외로 에키드나는 믿음을 그리 어렵지 않게 주는 편이었으니까.
" 그건 다행이네~ 루이스가 준비해주는 술을 못 마신다면 정말 우울했을거야. "
에키드나는 글라스에 채워지는 보라색 액체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전혀 위기감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는 태평한 목소리로 말한다. 정말 이 말을 꺼내는 여자가 우울해할까 싶을 정도로 태평한 모습이었지만, 그것을 더욱 부추기듯 에키드나의 입가에는 화사한 미소가 머금어져 있었다. 루이스가 눈 앞에서 자신을 위해 술을 준비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것처럼.
" 딱히 수고스럽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말이야~ "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에키드나는 루이스를 바라보고 조금은 차분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아마도 에키드나의 장난스런 분위기가 사그라든 것은 이어서 들려오는 중얼거림을 듣고 난 후의 모습이었을 것이다. 눈을 가늘게 뜬 루이스가 자신을 바라보며 묻는 말에 한숨을 푹 내쉰다.
" 아쉽지. 좀 더 루이스랑 친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뭐라고 하더라. 응, 그러네. 친구. 친구가 되고 싶었으니까. 나, 친해지는 방법 같은건 그런 것 밖에 모르고~ 근데, 루이스는 전혀 그런거라고 생각 안 했던 모양이네. "
에키드나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 한숨을 다시 한번 내뱉고는 잔잔한 목소리로 눈을 꼭 감은 체 중얼거린다. 에키드나의 얇은 눈꺼풀이 아주 잠시, 파르르 떨려오는 것만 같았다.
" 루이스는 내가 가지고 노는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네~ 너무하다니까 정말. 난 진심으로 버킷리스트를 듣고 다 기억하고 있었는데. "
눈을 천천히 뜨곤 붉은 눈동자로 루이스를 올려다보며 조금은 메마른 목소리로 덧붙여 말한다. 그리곤 빨리 술 한잔을 받길 원한다는 듯 손가락을 움직여 테이블을 살짝 두드리는 에키드나였다. -
176 에키드나주 ◆B/WA/edw1M (NjYpFQJQoA) 2021. 1. 26. 오후 12:30:45>>169 ㅋㅋㅋ 귀여워!!!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야겠어요 ★
에키 : 나오길 잘했지? (당당) -
177 루이스 - 모드레드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2:30:48"후후후."
당신이 날린 앙증맞은 미니하트 제스쳐가 그녀에게 호감을 사는 데 성공한 건지, 그녀는 곱게 눈을 휘며 부드러운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그녀는 웃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저같은 게 아니더라도 당신을 좋아할 사람은 많은 것 같아요. 전 자신없으니까..."
겸손하게 손사래를 친 여인은, 여전히 미소를 지은 채로 말을 이었다.
"벨 가의 가주가 바뀌었다는 말을 전에 들었던 기억이 났거든요..."
당신의 팬(?)은 심지어 당신이 벨 가의 가주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는 모양이다. 그녀는 붉은 눈을 반짝이며 말을 이었다.
"제대로 인사드릴게요. 루이스 캄파넬라 드러쿨레아... 드러쿨레아의 루이스입니다."
드러쿨레아... 최초의 뱀파이어로 알려진 '드라큘라', 블라드 가시공의 가문이었다. 당신도 어쩌면 알고 있을 법한 이름이다. -
178 루이스 - 느베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2:34:20>>174 오토바이는 느베야가 차 끊길 때까지 마셨을 때에0.<...
주류수입상에 갈 때는 술을 실어야 되니까 바에서 소유하고 있는 조그만 해치백을 타게 될 거에요.. -
179 에키드나주 ◆B/WA/edw1M (e9u1w5fBkA) 2021. 1. 26. 오후 12:34:49( 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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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몯주 (NquwKRR84g) 2021. 1. 26. 오후 12:36:48돌아와 느베야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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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2:41:39응? 나메... 나메 뭐야... 자동완성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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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에키드나주 ◆B/WA/edw1M (A3Pra1H4hE) 2021. 1. 26. 오후 12:42:43((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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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느베야-모드레드 (SWWmEeUe/M) 2021. 1. 26. 오후 12:44:02" ...가끔 귀엽다니까."
말을 어떻게 끝맺느냐며 약간은 원망하는 듯한 그 말에 그녀가 생각을 곧이곧대로 내뱉었다가 불에 데인 듯 놀랐다. 벙벙한 표정으로 눈을 깜박이던 그녀의 목에 그의 얼굴이 닿았다. 그 큰 키가 허리를 숙여 제게 폭 기대는 것에 마음이 우르르 동했다.
그녀의 손끝이 바들바들 떨린다. 검지가 조금 올라갔다, 내려가고. 어깨가 들썩이다, 쳐지고. 그러다가 다같이 훅 들려 결국 그를 감싸려 하고 만다. 그의 거친 숨은 자극적이었다.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던 그녀의 구두 한 쪽이 바닥으로 추락한다.
" 하지만 약속했잖아. 결정권을 내게 주기로."
약속은 지키는 사람 아니였어? 모드레드? 그녀가 일부러 그를 잔뜩 애태운다는 것을 그도 아는 모양이다.
" 신빙성이 없는걸."
떨림이 멈춘 손가락이 그의 곱슬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기 위해 움직였다.
" 자. 그만하고 술 먹어야지."
다시 허스키한 그녀의 목소리가 낮게 그를 달랬다. 서서히 몸을 떼며 그녀는 초연한 얼굴로 자몽 한 조각을 입에 넣어 우물거리다가 구두가 벗겨진 제 맨 발을 보고 그것을 걸기 위해 발끝을 허우적거린다. 그러다 문득 그녀는 바닥에 시선을 둔 상태로 입을 연다.
" 신겨줘요." -
184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2:45:42>>178 오토바이... 오토바이 탐나는데!! 하지만 루이스와의 드라이브도 놓칠 수 없죠. 좋아. 둘다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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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모드레드 - 루이스 (NquwKRR84g) 2021. 1. 26. 오후 12:47:22"쩔어! 모드씨 집안도 알고 있어!!!"
나는 신기해져서 말했어. 그리고 가문 소리에 아, 하고 소리를 냈어.
"으응ㅡ 그러니까 모드씨처럼 뱀파이어인거지?? 이야아, 바텐더씨도 대단하네! 이름은 들어봤지만 어떤 집인지는 몰라ㅡ 그런 건 내 누이가 훨씬 잘 안다구?"
지금은 없지만. 나는 까르르 웃었어.
"루이스는 무리가 따로 존재해? 없으면 모드씨가 돌봐줄 수 있어! 혈액팩을 갖다주는 거 정도겠지만???"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그야, 그 정도는 가능하다구???
"루이스는 트리즌이 아니지?" -
186 모드레드 - 느베야 (NquwKRR84g) 2021. 1. 26. 오후 12:59:26"맞아ㅡ 모드씨는 귀여워♥"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건 모드씨라구. 껴안는 손길에 나는 숨을 거칠게 내뱉었어.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맞아. 결정권을 넘겼으니까ㅡ 약속을 잘 지킨다구? 그렇지만, 이렇게 애태우면 본능이 이길지도 몰라?"
신빙성이 없는 건가? 모르겠다ㅡ 나는 떨어지는 느베야를 보면서 입맛을 살짝 다셨어. 아쉬운 건 맞으니까.
"... 마실 때까지, 참을게."
다 마실 때까지 참아야지. 하지만, 계속 나는 은은한 혈향 때문에 이성이 끊기려는 걸 다잡았어. 응? 신발? 아, 아까 떨어지는 소리가 그거였구나. 나는 한 쪽 무릎을 세우고 몸을 꿇었어.
"발 내밀어주면, 신겨줄게ㅡ"
한 손으로 구두를 들고서 말했어. -
18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5:23(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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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몯주 (5VmT.6asn6) 2021. 1. 26. 오후 1:07:39와이즈주 어서와!!! 괜찮... 아...??(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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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에키드나주 ◆B/WA/edw1M (GHcxMdRZS.) 2021. 1. 26. 오후 1:07:51와이즈주 안 피곤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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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루이스 - 에키드나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08:16"친구가 되고 싶을 뿐이라면 아쉬워할 이유는 없잖아요?"
루이스는 의아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다.
"놀러 와서, 이런저런 잡담도 하고, 술도 마시고... 정겹게 이야기나누고... 이따금은 허심탄회하게 속을 털어놓기도 하고... 그것으로 충분하잖아요? 친구가 된다는 건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복잡한 일은 아닌걸요."
난 당신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신은 아닌가 봐요. 루이스는 장난스레 중얼거리며 셰이커의 내용물을 잔에 따라내기 시작했다. 루이스의 얼굴에 걸려있는 미소는 다시 평소의 옅으면서도 느른하고도 느긋한 미소가 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탄산수로 잔을 입구까지 채우자, 잔은 어느새 청록색에서부터 시작해 아래로 내려갈수록 짙은 군청색이 되는- 바다를 들여다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그라데이션을 그리고 있는 투명한 액체로 가득차 있었다.
"파이프라인 드리프트입니다. 천천히 마시세요."
시원한 한 잔이라고 예고한 대로, 그것은 정말로 시원했다. 모히또의 청량감과 라임향, 블루 하와이의 새큼한 단맛을 조금씩 섞은 것 같은 그것은, 그러나 모히또보다도 더 강한 청량한 민트향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마시면 마실수록 아래에 깔려있는 리큐르가 품고 있던 농밀한 알코올 기운과 체리, 블루베리 향으로 바뀌어갔다.
"그러니까, 마주친 사람의 모든 것을 가져야만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욕심을 버려요."
그게 당신을 병들게 할 거에요. 루이스는 나직이 말했다. -
191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08:47>>187 와이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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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8:51(한시간 자고 일어난 거에 몽롱..) 어음..계신 분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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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0:27아니아니 일단....자기는 했어요...:3 자기는 했는데 이게 잔건지 존건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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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11:17나가야한다.. 킵 부탁할게 몯주*♡* 외이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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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1:52(눈 부비)
>>188 (끄덕끄덕)(꼬옥)
>>189 잤어요. 응...자긴 했어...
>>191 으으응? -
19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2:42느베야주 잘 다녀와요:3(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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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13:38>>195 아아, 잠깐 주무신 건가요... 깜짝 놀랐네요... (꼭끄랑) 응, 조금 더 자요. 푹 자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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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마르티네즈-모드레드 (kTSR1ELp9E) 2021. 1. 26. 오후 1:13:54"조금요. 그런데 괜찮아요."
아직은 버틸만 했어요. 역하디 역한 꼴들에 비하면 그럭저럭 괜찮으니까요. 그래도 조금 뒤로 물러나긴 했죠. 까마귀와 H가 뚜렷하게 보이는 인장을 보던 여자가 물어왔어요.
"옛날 모드 거였어요? 그러니까, 다른 이름으로의."
이름이 뭐였길래 H 자가 있는지 조금은 궁금했죠. 그러다 당신의 말에 작게 웃음을 터뜨렸어요.
"지금 하는 말, 엄청 할아버지같은 거 알아요?"
말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해 키득거리는 소리가 새어나왔죠.
"응, 가져가도 돼요?"
솔직히 신기하긴 했어요. 요즘에는 영 쓰는 사람들이 없으니까, 뭐라고 해야 하지, 신기한 골동품 보는....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감정이긴 했어요. -
199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13:57느베야주도 빗길에 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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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마르티네즈-느베야 (kTSR1ELp9E) 2021. 1. 26. 오후 1:14:46당신의 말에 들은 저의를 여자가 모를리 없었어요. 그건 여자가 이따끔씩 하는 말과도 비슷했는걸요. 이를테면, 나한테만 그러는 거예요? 내가 당신에게 특별해요? 따위의 말들이요. 하지만 여자는 모르는 척 방긋 웃었어요.
"내가 있을 때 요청하면요?"
그리고 눈치 없는 체하며 고개를 갸웃거렸죠. 왜요? 라는 말하지 않은 문장이 따라붙는 것만 같았죠. 애초에-로 시작하는 문장이 여자의 머릿속에 둥둥 떠돌아다녔지만 굳이 내뱉지는 않았어요. 애초에 당신네들에게 내 무게도 깃털같이 가볍잖아요, 그러면서 뭘 바래요, 그런 류의. 비웃는 거라고 말하기에도 메마른, 비꼼과 사실 나열의 어딘가 쯤에 걸쳐있는.
"고맙긴요."
말꼬리에 습관과도 같은 웃음이 매달렸어요. 배싯거리는, 순수하고 맑기만 한, 적어도 그렇게 보이는 미소요. 하염없이 하늘만 바라보던 여자의 시선이 들려오는 목소리를 따라 움직였어요. 잠시 뭐라 이야기할지 생각하는 것처럼 입술만 달막거렸어요. 그러다 목소리가 톡 튀어나왔죠.
"...감정도 그렇고 세상살이도 그렇고, 여간 복잡하잖아요."
내 감정인데도 제멋대로 날뛰고요. 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서는 위로를 해주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어요. 위로인지 뭔지 모를 말을 건네는 것 정도가 나름의 최선이었죠. -
201 크로엔주 (bUIxDPHl1Y) 2021. 1. 26. 오후 1:15:24갱신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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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몯주 (NquwKRR84g) 2021. 1. 26. 오후 1:16:12느베야주 잘 다녀오구 마르주 크로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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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6:39마르주 어서와요:3 (꼬오옥)
>>197 응...응...? (도리도리)(옷깃 꽈악) -
20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7:11크로엔주도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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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루이스 - 모드레드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21:27"네 맞아요-"
트리즌이 아니지? 하고 묻는 말에 루이스의 얼굴에 표정이 사라졌다. 그녀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이 눈을 깜빡였다. 그럴 만도 했다. 방금 당신이 그녀에게 던진 질문은 그녀에게 당신 강도살인마는 아니지? 하고 물어보는 것과 엇비슷한 질문이었으니까.
"-실례되는 말이네요. 저희 가문은 아직 건재한걸요."
하물며 그녀가 진짜 트리즌이라 하더라도 발뺌하며 부정할 질문이거니와, 트리즌과는 거리가 먼... 아니, 트리즌 때문에 끔찍한 경험을 겪어본 적이 있는, 그래서 트리즌이라면 이를 박박 가는 루이스는 불쾌한 기색을 굳이 숨기지 않고 인상을 싸늘하게 굳혔다.
"호의는 감사하지만... 필요한 혈액 팩은 항상 확보해두고 있어요." -
206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22:18우리 스레에는 아름다운 팜므파탈과 귀여운 팜므파탈이 있는데, 둘 다 피부가 가무잡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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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에키드나 - 와이즈 ◆B/WA/edw1M (AFEE8rsXzw) 2021. 1. 26. 오후 1:22:23" 딱히 다 가지려고 할 생각은 없었는데? 아쉬운 부분은 그쪽이 아니고. "
에키드나는 장난스럽게 중얼거리며 잔에 따라준 파이프라인 드리프트를 한모금 머금는다. 기분좋게 뒤섞인 청량감과 라임향, 그리고 달콤한 맛을 즐겁게 즐기는 듯 입꼬리가 보기 좋게 휘어진다. 그렇게 입 안에 머금은 그것을 몇번이고 음미하듯 눈을 지그시 감은체 즐기던 에키드나는 천천히 삼키고 나선 눈을 뜨고 루이스를 올려다본다.
" 내가 아쉽다고 한 건... 어, 왠지 모르게 루이스가 행복해지게 된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아서. 지난번처럼 짖궂은 장난을 치는건 조심해야겠다 싶어서 한 말이었어. "
절대로 루이스를 다 갖지 못해서 아쉬운 것이 아니라는 듯 말을 이어간 에키드나는 어깨를 으쓱여보인다. 애초에 루이스를 다 가질 생각조차 없었던 에키드나였다. 자신이 취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이 모르는, 자신이 가져보지 않았던 쾌락 뿐이었다. 루이스의 모든 것을 다 가지지 않아도, 에키드나의 바램은 얼마든지 채울 수 있었다. 단지 눈 앞의 바텐더에게서 느껴지는 향이,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진실이라면 앞으로 자신의 행동이 조금은 조심스럽게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것 뿐이었다.
" 정말이지, 이 도시는 넓은 것 같으면서도 좁다니까. 새삼스럽게 느껴졌어. "
가벼운 한숨을 토해낸 에키드나는 ' 루이스가 준 술은 매번 느끼는거지만 정말 즐겁네. ' 하고 덧붙여 말하곤 다시금 한모금을 마셔선 입에 머금은 체 그 향을 즐기기 시작한다. 뭐, 그렇다고 해도 적당히 즐길 수는 있을테니까 미련을 두진 않는다. 좀 더 확실해진다면.. 두 사람을 놀리는 것만으로도 꽤나 즐거울테니까.
" 그리고 나는 의외로 욕심쟁이는 아니야. 만나는 사람을 죄다 다 갖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
내가 전부를 갖게 될 사람은 이미 있고 말이지, 라는 말은 굳이 뱉어내지 않는다. 왠지 팔불출 같잖아, '뭐, 아무튼 오해는 없었으면 해서 하는 말이야. ' 하고 덧붙여 말한 에키드나는 다시금 턱을 괸 체 루이스를 바라본다.
" 뭐,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한들, 루이스가 믿는다거나 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지만. 아무튼, 내가 궁금한 건 - 루이스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쪽이 궁금한거고. 하하. 그래서, 어떻게 된거야? 손님이었어? " -
208 크로엔주 (DllYxTJfmw) 2021. 1. 26. 오후 1:22:27((피곤)) 요즘 넘 바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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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에키드나주 ◆B/WA/edw1M (AFEE8rsXzw) 2021. 1. 26. 오후 1:22:58마르주 크로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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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23:13>>203 응.. 저 설거지하러 가야 되는데. 어쩔 수 없네요. 같이 있어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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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23:28크로엔주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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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에키드나주 ◆B/WA/edw1M (QQbjiR16bE) 2021. 1. 26. 오후 1:24:03>>203 >>210 (어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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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4:05우리 스레 팜므파탈..그거 맞지(끄덕)
>>208 크로엔주 힘내시는거에요:3 -
214 에키드나주 ◆B/WA/edw1M (QQbjiR16bE) 2021. 1. 26. 오후 1:24:25팜므파탈...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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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5:41>>210 집안일은 못잡는걸..다녀와요:3 갔다오면 우리집 개망나니가 꼬옥해줄거에요(헤실)(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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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몯주 (NquwKRR84g) 2021. 1. 26. 오후 1:27:17두 사람 다 킵 부탁해!!
울렁거랴..... -
217 에키드나주 ◆B/WA/edw1M (07psRxjr9Q) 2021. 1. 26. 오후 1:27:27에키드나는 의외로 욕심은 많은 아이는 아니에요 ★ 갖고 싶은게 확고해서 그렇지 (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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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28:31모드레드주 무슨 일이에요..푹 쉬세요. 응 쉬고 나아지시기..(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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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에키드나주 ◆B/WA/edw1M (SRhz5xM21M) 2021. 1. 26. 오후 1:28:52몯주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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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30:36(에키드나 금방이라도 우리집 개망나니 이름 말하고 싶어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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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캔주 (c2Y3STR6mw) 2021. 1. 26. 오후 1:32:19(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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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에키드나주 ◆B/WA/edw1M (wmi3oJHU8g) 2021. 1. 26. 오후 1:32:53>>220 눈치껏 루이스 입에서 나오기 전까진 참을 생각인 듯 하지만요 ☆ (와이즈 생각해서 쓸데없는 말은 안 해야지! 하는 선배의 마음)(하지만 남의 연애사는 어쩔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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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32:59캔주도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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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에키드나주 ◆B/WA/edw1M (wmi3oJHU8g) 2021. 1. 26. 오후 1:33:06캔주어서오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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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34:54>>222 선생님 연애사라뇨(.. ) 맞기는 한데요(?)
일상 보다가 문득 생각한 건데 우리집 개망나니가 에키드나 향 맡고 괜시리 울컥하는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 -
226 에키드나주 ◆B/WA/edw1M (wmi3oJHU8g) 2021. 1. 26. 오후 1:37:01>>225 (흐뭇)
ㅋㅋㅋㅋㅋㅋ 울컥하는거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이 선배가 없는 곳이 없네!! 라는건가요 ㅋㅋㅋㅋ -
22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38:07yz:(괜히 울컥)
yz:(왠지 울컥) -
228 마르주 (5JzGrNPdIs) 2021. 1. 26. 오후 1:38:08"저런, 너무 늦게 물어보는 거 아니니?"
출처: https://picrew.me/image_maker/42963/complete?cd=UmqQEcYGy7
>>216 확인했어요! 푹 쉬다 오세요, 모드주... ;ㅁ; -
229 마르주 (5JzGrNPdIs) 2021. 1. 26. 오후 1: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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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에키드나주 ◆B/WA/edw1M (p54xn5WJ1.) 2021. 1. 26. 오후 1:39:14>>227 에키 : (갸웃)
>>228 마르 예뻐어!!! -
23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39:38마르 분위기 미쳤....는데 마르 왜 이렇게 상처가.....(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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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40:30>>230 yz:.....(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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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몯주 (NquwKRR84g) 2021. 1. 26. 오후 1:40:47이동 중이라 실시간 멀미가... 느에에에..... 기사님 운전이 거칠어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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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에키드나주 ◆B/WA/edw1M (p54xn5WJ1.) 2021. 1. 26. 오후 1:40:56>>231 (휴지 가져다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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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에키드나주 ◆B/WA/edw1M (p54xn5WJ1.) 2021. 1. 26. 오후 1:41:25>>232 에키 : ... 진짜 너무해!! (왠지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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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마르주 (5JzGrNPdIs) 2021. 1. 26. 오후 1:41:55다들 안녕하세요! ( ´͈ 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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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42:24모드레드주 핸드폰을 멀리하시는 게 멀미에 도움되실 것...기사님..(은은)
>>234 감사해요:3 킁...(눈물 닦기) -
23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43:14>>235 yz:에키가 더 너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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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에키드나주 ◆B/WA/edw1M (p54xn5WJ1.) 2021. 1. 26. 오후 1:43:16>>236 (뽀담뽀담) 마르주도 안냐에요~ ☆
>>237 이정도야 기본이죠 ★ -
240 에키드나주 ◆B/WA/edw1M (p54xn5WJ1.) 2021. 1. 26. 오후 1:43:40>>238 에키 : 내..내가 모 오쨌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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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44:39>>240 yz:양심에 손을 얹어서 생각해봐요. 에키(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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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에키드나주 ◆B/WA/edw1M (uk6QBpcmfk) 2021. 1. 26. 오후 1:45:48>>24 에키 : 양심 오늘 안 가지고 나왔어!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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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마르주 (MLkrpVArjs) 2021. 1. 26. 오후 1:47:11멀미날 때는 자는 것밖에 해결책이 없다고 하더라고요...핸드폰 보지 마시고 쉬세요, 모드주.
>>239 (뽀담받음)(파릇!) 에키주도 안녕하세요! -
24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47:16yz:...선배 양심은 탈착이 불가능한데
yz:응, 아냐. (포기) -
245 에키드나주 ◆B/WA/edw1M (uk6QBpcmfk) 2021. 1. 26. 오후 1:47:46>>243 마르주 점심은 먹었나요~?(와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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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48:09파릇해진 마르주를 잠이 안깨서 멍한 제가 꼬옥해도 될까요?:3(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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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에키드나주 ◆B/WA/edw1M (uk6QBpcmfk) 2021. 1. 26. 오후 1:48:17>>244 ㅋㅋㅋㅋ 포기 하는거냐구요 ㅋㅋㅋㅋㅋㅋ 와이즈.. 너무 싫어하진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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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마르주 (MLkrpVArjs) 2021. 1. 26. 오후 1:50:26>>245 점심은 이제 막 먹으려고 준비 중이에요! (축축)
>>246 그런 걸 뭘 물어보세요... (꼬옥) -
249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1:51:01(들어옴) 다녀왔어요... ...... (뒷걸음질로 다시 나감)
-
250 에키드나주 ◆B/WA/edw1M (mvut7G6JzM) 2021. 1. 26. 오후 1:51:38>>248 조아요 조아요 참 잘하고 계세요 (쭈와압)
-
251 에키드나주 ◆B/WA/edw1M (mvut7G6JzM) 2021. 1. 26. 오후 1:52:12>>249 (덥썩) 어디가셔요 루이스주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낮잠은 괜찮으신건지.. 답레는 여유롭게 주셔도 된답니다 -
25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52:15>>247 싫어하지는 않아요:3 선배로서 존경하고 있고..저러다가 나중에 진짜 큰일나지 싶기도 하다네요(?)
>>248 (베시시)(꼬오옥) -
25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53:25>>249 이리와요. 루이스주. 어디가 못가..(헤실)
yz:(팔 벌림) -
254 에키드나주 ◆B/WA/edw1M (mvut7G6JzM) 2021. 1. 26. 오후 1:55:14>>252 ㅋㅋㅋㅋㅋㅋ 진짜 큰일....(시선화피)
-
25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57:18>>254 (이분이 정말?)
-
256 마르주 (1dN8ECy3lI) 2021. 1. 26. 오후 1:57:20>>249 어딜 가세요, 루이스주...어서오세요! (꼬옥)
>>250 (으악끄악) 마르주는 강한 압력을 버티다 못해 끌려들어가버렸어요... (아무말)
>>252 아앗...귀여우셔라. (와랄라예요 와랄라) -
257 에키드나주 ◆B/WA/edw1M (jbkK0n.Sco) 2021. 1. 26. 오후 1:58:10>>2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옴뇸뇸)(?) 달콤한 팜므파탈의 맛!
-
25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58:24>>256 흐이약...(축축) 그냥 잠 덜깨서 그래요..
-
259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2:02:29>>253 루이스: (부둥)
루이스: ...
루이스: 당신 냄새, 좋아해요.
>>256 으갸악. (끌려들어감) (맞부둥) (둥기둥기) (번쩍들고 빙글빙글)(?) -
260 에키드나주 ◆B/WA/edw1M (WoSJWd1wNs) 2021. 1. 26. 오후 2:03:56>>255 (시선 회피22)
-
26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04:57>>259 yz:(꼬옥)(부비적)
yz:나한테 그냥 당신 냄새밖에 안나는데요? 나도 좋아. -
26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05:49>>260 지젤주 에카드나주가 글쎄.....!(?)
-
263 에키드나주 ◆B/WA/edw1M (WoSJWd1wNs) 2021. 1. 26. 오후 2:07:32>>262 ㅋㅋㅋㅋㅋㅋ 아니 거기서 치사해요!!!! (´°̥̥̥̥ω°̥̥̥̥`)
-
26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08:07>>263 (왁왁 이르기 왁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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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에키드나주 ◆B/WA/edw1M (a25nUGr9QY) 2021. 1. 26. 오후 2:09:28
-
26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10:01>>265 :3....... 네(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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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마르주 (A6a1qNzYUs) 2021. 1. 26. 오후 2:10:49>>257 .。oO (팜파탈??? 뭔가 좀 이상한데요 선생님)
>>258 그 말인즉슨 와이즈주도 와이즈주 본인의 귀여움을 인정하겠다는 말이시죠!! (?)
>>259 뀨악.... (빙글빙글 돌려짐) 루이스주도 부둥부둥인 거예요... -
268 캔주 (c2Y3STR6mw) 2021. 1. 26. 오후 2:11:38쿠오아앙 화요일 싫은거시야... 그래도 오늘도 힘낸다!! (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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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12:15>>267 왜 이야기가 그렇게 되나요 선생님...:3 지금은..잠 안깼을때나 막 깼을 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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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13:04힘내시는거예요. 캔주:3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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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에키드나주 ◆B/WA/edw1M (PKCOsdAabs) 2021. 1. 26. 오후 2:18:36(단호함에 쓰러진 에키주)
>>267 기분탓이에요 ☆ -
272 마르주 (rAXkwOdOJ2) 2021. 1. 26. 오후 2:19:25>>267 적어도 그 범위 안에서는 인정하신다는 말씀이시죠? ( •̀∀•́ )✧
힘내세요, 캔주! 혐생을 물리치고 오시는 거예요!! -
273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2:19:37에키주... 답레는 늦은 저녁쯤에 줘도 괜찮습니까...
지금이 낮잠을 자야 할 타이밍인 것 같아요... 지금 안 자면 오늘 좀비 확정...... -
27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20:24>>271 쓰러지지 마시고 일어나세요 에키드나주:3(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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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22:10루이스주 푹 자요. 잘자요:3(꼬옥)
>>272 (왠지 무덤을 판거 같은데...)네, 아마도요(?) -
276 루이스주 (sHA6KeFrro) 2021. 1. 26. 오후 2:23:12>>275 (너무 푹 자면 큰일이지만요...) (꼬옥)
-
277 에키드나주 ◆B/WA/edw1M (EJg.4MMTTQ) 2021. 1. 26. 오후 2:23:28루이스주 제겐 루이스주의 잠이 더 중요합니다 (??) 얼른 주무세요 ☆
>>274 후후...방금전의 단호함은 기분탓이었던걸로.. -
278 캔주 (c2Y3STR6mw) 2021. 1. 26. 오후 2:25:32다들 격려 고마워!! :3 현생을 물리쳐야 하니... 일상을 한번 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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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에키드나주 ◆B/WA/edw1M (Z2oZt.jgjA) 2021. 1. 26. 오후 2:26:06캔주 화이팅..!! ☆ 전 멀티는 무리인 일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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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26:07>>276 (부비적)(그럼 짧게라도 자는걸로)
yz:잘자요. 루이스. (쪽)
>>277 (기분탓은 아니였지만 기분 탓으로 해드려야할 것 같다.) -
28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28:33손이 비어 있기는 한데 지금 상태가 너무 종이라서..;^; 죄송해요 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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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마르주 (pEnvnCoLY.) 2021. 1. 26. 오후 2:28:59>>271 기분 탓...인 건가요??!
>>275 (메모) 와이즈주는...잠이 덜 깼을 때 귀여우시다....
안녕히 주무시고 오세요, 루이스주! -
283 마르주 (pEnvnCoLY.) 2021. 1. 26. 오후 2:29:41두분 다 지금은 없으시지만 일단은 멀티라서...다음에 만나요, 캔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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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2:29:47>>282 ? ? 그걸 왜 메모해요ㅋㅋㅋㅋ귀여워. 마르주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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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3:37:56저도..다시 조금 더 자러가요..(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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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4:15:08야호 집!!!!
답레 써오겠음... -
287 느베야-모드레드 (SWWmEeUe/M) 2021. 1. 26. 오후 5:21:14" 본능이 이기면 네가 진 거야."
조건이 깨지면 계약도 깨진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 응, 이왕 바에서 만났는데 마서야지."
참겠다는 말에 그녀가 눈빛을 거두고 예쁘게 눈웃음을 지었다. 착한 아이를 바라보듯이. 예전 그 아이를 보던 것처럼. 아름답던 눈웃음이 점차 사그라들더니 묘한 우울감만 남고 만다.
" ...모, 모드레드?"
그것은 하찮은 심술에 불과했었다. 그가 한쪽 무릎을 세우며 자세를 낮추기 전까지는. 그런 걸 바랐으면서도 막상 아무 망설임 없이 그가 그런 행동을 보이자 그녀는 눈을 크게 뜨며 양 발을 뒤로 거뒀다. 원했는데도.
" 내 부탁은 진짜 거절하는 법이 없구나."
크고 둥글던 눈꼬리가 조금 가늘어지며 모난 눈이 된다. 꿈틀거리는 흥미가 일어 그녀는 뱀이 그려진 손을 느리게 뻗고, 금발의 정수리가 훤히 보이는 자세로 있는 그의 턱끝을 조금 당겨 올리려 했다. 손가락 두 개로 턱을 들 힘은 없지만 그가 응해준다면 가능한 것이다. 하얀 샤스커트의 망사가 나풀거리며 그에게 다가섰다. 그 밑으로 그녀의 발이 발등을 꼿꼿이 세우며 그가 있는 방향으로 길게 뻗어졌다. 높은 의자에서 발과 손이 엇갈리게 뻗은 그녀는 금방이라도 아래로 쓰러질 것 같았지만 용케도 중심을 잡았다. 툭 건드리면 곧바로 무너질 것 같은 자세로.
" ...부탁할게요."
그가 그녀를 본다면, 보라색 커튼에 켜켜이 둘러쌓인 것 같은 그녀의 그림자 진 얼굴이 조금 일그러져 있는 걸 알 수 있겠지. -
28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5:22:46(어머....)(오자마자 보이는 일상에 팝콘 끌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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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느베야-마르티네즈 (SWWmEeUe/M) 2021. 1. 26. 오후 5:35:54방긋 웃는 여성의 얼굴은 제 속 말을 아는 것만 같아 그녀는 울듯 웃어보였다. 역시 그렇죠?
" 아니에요. 그걸로 충분하니까요."
여성의 맑은 웃음을 보며 그녀는 어두운 제 머리칼을 잡아 당겼다. 귀를 드러낸 머리카락이 그녀를 방어하듯 내려와 턱 주변을 감쌌다.
" 그러게요."
신이 나서 옥상을 뛰어다니는 베리를 보다가 다시 말을 거넨 것은, 달이 구름 안으로 들어가 하얀 빛만 남긴 후였다. 구름이 움직이는 속도처럼 느릿하게 그녀가 뒤로 깍지를 껴 양 날개뼈를 가깝게 했다. 작업을 하고 나면 여기저기 결려 생긴 습관이었다.
" 마르.. 아니, 록시. 밤구경은 마음에 들어요?"
달과 별을 좋아한다면서요 당신. 뒤로 깍지를 끼며 자연히 젖혀진 고개로 하얀 빛이 들어왔다. 그녀의 어두운 눈동자가 반짝이는 천체에 홀린것처럼 멍했다. 쌀쌀한 바람이 제 볼을 때리지 않았다면 영영 정신을 놓았을지도 모르겠다. 옆에는 여성이 있으니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다.
" 베리, 이리와."
얌전히 다가와 제 발을 짓궂게 깔고 앉는 개 때문에, 발 위로 묵직하고 따스한 것이 느껴졌다.
" 난 너무 시려서 별로네요. 내가 보러오자 해놓고, 미안해요."
전혀 미안해 보이지 않는 담담한 얼굴 위로 눈썹 끝이 내려가는 게 보인다. -
290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5:36:47어서와 느베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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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5:37:21>>288 아니 와이즈주 너무 귀여우시잖아.. (콜라도 안겨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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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5:37:44>>290 몯주 있었구나!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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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5:38:24난 나를 귀여워하는 느베야주의 마음을 모르겠어...으응 콜라 말고 커피가 좋아:3
두분 어서와요:3 -
294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5:39:01>>293 아이스?! 핫!?!?
와이즈주 귀엽다!!!!!!!!!!!(우렁참) -
29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5:40:01>>294 (잠이 덜깨서 몽롱함) 아이스...인데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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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5:42:24와이즈주 어서와!!! 맞다 와이즈주 귀엽다!!!(우렁참222222)
키보드를 바꿔서 지금 열심히 적응 중이지만!!!:3
따각따각소리 좋기는 한데 어렵다...;ㅁ; -
297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5:42:24>>295 잠이 덜 깼기 때문이지:33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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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5:42:54나도 키보드 소리 좋아... 타각타각 따각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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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5:45:13>>296 키보드 따각따각 소리 좋아요. 예전에는 일부러 기계식 키보드 썼을만큼..모드레드주까지 그러면 민망한데...(숨음)
>>297 (아.아 만족스레 쪼옥)(꼬옥) 잠 덜깬 게 귀엽다니. 취향 이상해...:3 -
300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6:00:19>>299 (꼬오기) 잠에서 덜깬 거 말고 와이즈주인게 포인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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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6:03:45>>300 으에? 그런가...응..어찌됐든 꼬오기 좋아..(헤죽)(꼬오옥)(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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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모드레드 - 느베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6:04:25“아ㅡ 치우면 안 돼. 그래야지, 신을 신겨줄 수 있다구?”
나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면서 말했어. 그리곤 씩 웃었어.
“맞아! 거절하지 않아!”
나는 까르르 소리를 내면서 웃었어. 정말로 거절하지 않는다구? 모드씨가 돌보는 아이들이 보면 질투할지도 몰라ㅡ?
“..... 멍♥”
손가락이 내 턱을 잡아 올리는 걸 순순히 잡혀서 고개를 들었어. 뭔가 강아지처럼 울음소리를 흉내 내야 할 것만 같아서 멍! 하고 울었지. 응응, 장난은 언제나 칠 준비가 되어있다구!
“느베야, 왜 표정이 그래....??”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그리곤 다시금 시선을 내려서 신을 신겨주려고 했어.
“응! 됐다!!! 다 신겼어!”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그리곤 무릎을 세우려고 했어.
“오늘 의상 정말 잘 어울린다, 느베야”
//키보드 자판 어색해;ㅁ;!!! -
303 에키드나주 ◆B/WA/edw1M (PjQoho53rk) 2021. 1. 26. 오후 6:04:36((엄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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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6:05:58에키드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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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6:07:01에키드나주 어서와요:3
(멍이래...세상에....) -
306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6:07:55몯쟝 그때그때 하고 싶을 때마다 하는 거니까:3
토끼 흉내 내고 싶으면 꾹꾹 소리 내거나 스텀핑 쾅쾅 한다!!!
모드레드(50세): .....!!!(왼 발 쿵쿵쿵) -
307 에키드나주 ◆B/WA/edw1M (DZ9pIZ36zs) 2021. 1. 26. 오후 6:07:57(왠지 문화 전파한 느낌)(에키 : ??? (갸웃))
몯주 와이즈주 안녀잉에요~ -
30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6:08:56>>306 아니 꾹꾹 소리도 내냐구요 모드레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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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6:09:05((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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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6:09:44크로엔주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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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6:10:04크로엔주 어서와!!!
>>308 모드레드: 나는 토끼 닮았으니까!(당ㅡ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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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6:11:26tmi....
50살 정도 되었을 때, 갑자기 뱀 흉내를 내고 싶어졌던 모드레드 벨.
이불로 몸을 돌돌돌 말고 기네비어의 방 앞을 기어다니다가 방 밖으로 나오던 기네비어에게 걷어차였다...() -
31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6:13:16>>311 yz:토끼요? 뱀파이어가?
아니ㅋㅋㅋㅋㅋ모드레드ㅋㅋㅋㅋㅋㅋ -
314 에키드나주 ◆B/WA/edw1M (ba2GDC9jnQ) 2021. 1. 26. 오후 6:14:15((티미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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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6:14:21다들 좋은 저녁이에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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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6:15:06모드레드 기행이 엄청나니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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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에키드나주 ◆B/WA/edw1M (07psRxjr9Q) 2021. 1. 26. 오후 6:18:10크로엔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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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6:18:48모드레드 보고 있으면 일반인들이랑 헌터들보다 인간적이에요:3 되게 생동감있고...
좋은 저녁이에요. 크로엔주:3 -
319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6:24:07몯쟝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구요! 다들 맛저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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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6:25:54나는 아직 맛저 안했다!!:3 크로엔주는 맛저했는가!
>>318 몯쟝은 나도 약간 긴장을 풀고 돌리고 있지:3
그래서 그런가 맨~~~처음에 시트 내서 첫 일상 돌렸을 때부터 내 손을 벗어났어....()()()() 혼자 막 돌아다녀 막....()()()() -
321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6:28:58저어는 원래 일 갈때는 밥을 안먹어서 ... 식곤증이 심하더라구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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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6:30:29저도 아직 저녁 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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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에키드나주 ◆B/WA/edw1M (PZI5PDEaW2) 2021. 1. 26. 오후 6:30:56다들 저녁 먹어요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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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6:31:57에키주는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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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에키드나주 ◆B/WA/edw1M (Z2oZt.jgjA) 2021. 1. 26. 오후 6:35:35저는 라면 끓이고 있었읍니다. 계란두 넣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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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6:37:33좀 더 건강한 식사를 하시지 않고 어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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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YZ주(밖) (tsXITSlJjs) 2021. 1. 26. 오후 6:37:49저는 잠시 나갔다가 오겠습니다..마스크가 다 떨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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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에키드나주 ◆B/WA/edw1M (MAt8g2yqTg) 2021. 1. 26. 오후 6:38:25그치만 장보러 가는 것이 귀찮아서.. ★
와이즈주 다녀오세요~! -
329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6:41:31그건 어쩔수없네요 ... 와이즈주 다녀오세요! 저도 저녁을 먹긴 해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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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에키드나주 ◆B/WA/edw1M (prlMet1a.E) 2021. 1. 26. 오후 6:44:17크로엔주도 얼른 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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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6:49:33저는 퇴근부터 해야한다구요~~~ 집가서 밥안먹고 그냥 뻗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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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6:58:29(귀가...) 저녁..저녁 먹기는 해야하는데, 그나저나 저녁 챙기셨냐고 물으신 분이 안챙기면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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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7:00:07저녁 먹고 갱신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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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01:23모드레드주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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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에키드나주 ◆B/WA/edw1M (CrHEqJa36k) 2021. 1. 26. 오후 7:01:29그러니까요 ★ 몯주는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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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7:02:53저는 내로남불이니까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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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04:21>>336 그 단어의 사용처가 다른 느낌인데요...아니 뜻은 통하지만: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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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7:07:13간단하게 비빔국수 먹었다:3
맛있었어...... :3 내일도 아이스크림 먹을까...(고ㅡ민) -
339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7:08:31>>337 뜻만 통하면 된거 아닐까요!
>>338 비빔국수 맛있겠다 ... 제껀 어딨죠 (진지) -
34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09:08아이스크림..베라 드셨나요? 아, 푸딩 먹고 싶다.. 사올걸(의식의 흐름)(몸은 잠에서 깼는데 정신이 덜 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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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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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09:44>>339 으응 아니라고 생각해요(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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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7:10:23>>340 맞다!!! 배라가 있어서 사먹을까 하고... 아니면 이마트24가 근처에 있으니까 내일 이천쌀콘 사먹을까....(고ㅡ민)
이천쌀콘 맛있다!!! 달다!!!! 최고다!!!!(???) -
34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10:34짤 머선 일이고ㅋㅋㅋㅋㅋㅋ비빔국수...간단하기는 하죠. 손이 따라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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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12:06전 빵또아 좋아해서..(손에 묻는 걸 안좋아하고 간단히 빨리 먹는 걸 좋아하는 yz주)
그래서 애들 아이스크림 좋아하나요...:3 -
346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7:12:42모드레드는 좋아한다:3 특히 되게 달달한 거!:3
꾸덕꾸덕한 초코 아이스크림을 제일 사랑한다지<:3 -
34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13:30모드레드는 꾸덕꾸덕한 초코 아이스크림..메모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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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7:18:18와이즈 취향도 궁금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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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26:47우리집 개망나니요? 베라로 치면 슈팅스타 같은 거 좋아하지 않을까요? 미각이 둔해서 미친듯이 달거나 쓰거나 그런쪽이 더 잘 다가오는데..아니면 향이 세거나.() 슈팅스타는 혀에서 톡톡 튀는 그거 때문에 좋아할 거 같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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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7:35:33와이즈주가 철저하게 부정했어 ... 져버렸다 ...
>>341 수신이 별로 안좋나바여 ...
우리 크로엔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좋아한다구요! -
35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37:16>>350 앗 이겼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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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에키드나주 ◆B/WA/edw1M (9.pWBbHX3g) 2021. 1. 26. 오후 7:39:03((티미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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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39:28에키드나도 알려주셔야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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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7:41:05(((모두의 아이스크림 취향을 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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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에키드나주 ◆B/WA/edw1M (F1103cE0zE) 2021. 1. 26. 오후 7:41:18에키드나는 바닐라나 녹차 아이스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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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42:45(티미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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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7:59:57((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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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캡틴 (.HPHpRFefQ) 2021. 1. 26. 오후 8:01:07다음판 미리 세워두고 갈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160/recent -
359 크로엔주 (pa00xHDQHc) 2021. 1. 26. 오후 8:03:45캡틴!! 항상 고생이 많으셔요 8-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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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8:05:32캡틴 항상 감사해요.사랑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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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8:14:38캡틴 어서와!! 그리고 고생이 많네ㅔ;ㅁ;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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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8:50:03밥 대신 핫도그라니 죄책감이 드는 맛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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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9:07:09아앗..... 그래도 맛있는 거 먹었네 와이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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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9:08:22명량 핫도그가 오랜만에 먹으니 꿀맛이더군요. (죄책감) 모드레드주 어서와요:3(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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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9:16:41앗 명량핫도그라면....(끄덕끄덕) 맛잇지 그거......(((꼬옥 받아서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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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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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9:19:18ㅋㅋㅋㅋㅋ모드레드주 귀여워ㅋㅋㅋㅋㅋ(꼬옥)(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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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9: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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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9:23:49(모드레드주의 짤에 흠칫)(귀여워 모드레드주)(쓰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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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9: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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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9:28:46아니아니...저는 그 녀석의 정체를 안다구요..약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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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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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느베야-모드레드 (SWWmEeUe/M) 2021. 1. 26. 오후 9:43:50손가락으로 그의 새하얀 턱을 들어올리자 그는 강아지 울음을 내었다.
' 짖으라면 짖을 수 있어.'
강아지 같다는 자신의 말에 그가 그렇게 답했더랬지. 그 장난질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그의 머리칼을 쓰다듬어줄 뿐이었다. 표정이 왜 그렇냐는 대답에 고개를 살짝 돌린 옆모습이 머리카락 사이로 감춰졌지만,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표정이 보이는 것 같았다.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
" 으응.. 그렇네."
다 신겼다는 말에 그녀는 모호하게 말끝을 흐리다가 다시 제 위로 보이는 그를 올려다 보며 쓰게 웃어 주었다. 술병을 드는 손이 흔들리머 아슬아슬하게 잔을 채웠다. 동그란 얼음이 든 잔으로 원을 그리고 술을 비우다가 옷이 잘 어울린다는 말에 그녀는 생뚱맞은 소리를 해댔다.
" 모드레드, 내가 안 미워? 정말로?"
피를 내어 너를 놀리고, 마음을 받고도 가지고 노는 그런 사람인데. 왜 미워하지 않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랑받는 것을 불편해 하느라 뱉기 급급한 그녀에겐 미움이 더 따사로웠다.
" 난 널 가지고 노는데. 일부러 신을 신겨 달라고 너를 낮췄는데. 피를 내고 네가 애타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그는 자신의 부탁을 거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녀가 전자담배를 슥 내밀더니 그의 입가로 가져갔다. 이렇게, 물라는 듯이 입을 뻐금이며. 언제 거부할 지 보겠다는 듯 가느스름하게 뜬 눈이 그의 입을 쫓았다. 그러는 찰나에 이상한 생각이 툭 들었다. 설마 모드레드, 이걸 즐겨? 짧은 숨이 웃음소리처럼 새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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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9:48:12느베야주 좋은 밤이에요. 어서와요:3 (팝콘 함냐)
>>372 (아니 선생님ㅋㅋㅋㅋㅋ)(이건 정말 무해한가요?) -
375 에키드나주 ◆B/WA/edw1M (PZI5PDEaW2) 2021. 1. 26. 오후 9: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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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9:53:25좋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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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에키드나주 ◆B/WA/edw1M (VJp6fP2xL.) 2021. 1. 26. 오후 9:55:20루이스주도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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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9:56:27루이스주도 어서와요:3 에키드나주도 다시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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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9:56:40루이스주랑 에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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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9:57:06꽃잎들 지기 시작하던 늦봄이, 느베야의 곁을 스쳐지나가며 비난하듯 중얼거렸습니다.
"자신의 상처만이 아픈가요?"
느베야는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지나간 계절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지계중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5878
...뼈맞았다...(반성) -
38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9:58:02느베야 일상보고 있으면 퇴폐미 듬뿍 매운맛인데 와이즈 앞에서는 세상 진순맛이였다는 게 느껴지네요..(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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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9:58:20>>378 (다리에 머리부비부비) (고르릉고르릉)
>>377 >>379 (꼬리흔들흔들) -
383 에키드나주 ◆B/WA/edw1M (DZ9pIZ36zs) 2021. 1. 26. 오후 9:59:12느베야주도 안녕이에요~! 와이즈주도 안녕 ★
>>382 (마주 꼬리흔들흔들) -
38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9:59:36(진단 집어먹음)(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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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00:04>>381 느베야도 매운맛이 존재하는 거아??(깜짝) 와이즈 앞에선 당연히 순한 맛이지! 사실 대부분 순한맛이고, 매운맛도 순한 우히 느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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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00:45>>382 응, 푹 쉬었어요? 저녁은? (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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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01:21우히라니.. 빙구 웃음 같아...(자괴감)
우리 느베야!! -
38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01:52>>385 (방금의 답레를 가리킨다.)(쿡.) 매운맛이 순하다구요? 세상 팜므파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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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에키드나주 ◆B/WA/edw1M (ba2GDC9jnQ) 2021. 1. 26. 오후 10:02:06느베야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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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02:28오타난 느베야주 귀여워잉...;^; (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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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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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03:46>>388 어어어.. 아냐 얘 순둥이에요 정말. 망둥어 같은 애인걸(?)
>>389 에키주까지.. (도망)
>>390 우히히 (와이즈주: ;;) -
39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04:39>>391 연두부라도 챙겨먹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걱정해야할지..(고민이 사그라듬)(쓰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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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05:36>>392 세상에는 팜므파탈 망둥어도 있었군요(?)(빙구 웃음 귀여워ㅋㅋㅋㅋ)(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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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에키드나주 ◆B/WA/edw1M (68aXQE6pjU) 2021. 1. 26. 오후 10:05:38>>391 일단 배에 뭐라도 집어넣으셨으니..(뽀담)
>>392 (추격) -
396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0:06:47(무릎에서 뛰어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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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07:32>>396 앗 고양희..;^;(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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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에키드나주 ◆B/WA/edw1M (b8Ciwd2.sw) 2021. 1. 26. 오후 10:08:56>>396 >>397 (흥미진진)(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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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09:01>>394 어.. 그쵸 느베야는 망둥어..(??)
>>395 (튄다) -
40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09:33(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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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마르티네즈-느베야 (2hw23P27uQ) 2021. 1. 26. 오후 10:10:13여자는 당신의 답을 듣고도 별말을 건네지 않았어요. 그저 빙긋이 웃기만 했죠.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어요, 우리 둘다 잘 아는 이야기로. 여자는 잠시 당신을 바라보다 평소처럼 난간 위에 올라앉았어요. 등을 옥상 쪽으로, 발을 내딜 것 없는 허공 쪽으로 해서요. 당신이 준 담요가 날아가지 않도록 꽁꽁 여몄어요. 그러다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죠.
"응, 예쁘네요."
마음에 든다는 답치고 덤덤한 목소리였어요. 여자는 다시 고개를 바로 하곤 하늘을 올려다 보았어요. 눈동자가 별을 헤듯 하염없이 밤하늘을 돌아다니다가, 톡 떨어져 지상의 별을 바라보았어요. 그렇게 돌아다니던 시선은 별로라는 말에 다시 당신을 향했어요. 어두운 탓에 여자의 표정이 제대로 보이진 않았죠. 언제나처럼 웃는 입꼬리를 제외하고는요.
"미안하긴요. 좀 춥긴 하네요, 오늘."
여자는 몸을 틀어 다시 옥상에 발을 디뎠어요. 시린 바람이 칠흑같은 머리카락을 쓸고 도망갔어요. 여자는 말을 건네는 대신 당신에게로 다가가 담요를 건넸어요. 당신이 잠시 걸쳐주었던 꽃무늬 담요 말이에요.
"난 담배 좀 피우다 들어갈 생각이라서요, 먼저 들어가요. 다음에 또 놀러갈게요."
여자는 눈매를 접으며 웃었어요. 그 탓에 눈동자가 숨어버렸죠. 친절한 말이, 어쩐지 삭막한 것같다면 착각일까요. -
40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10:15아니 느베야가 망둥어가 아니고ㅋㅋㅋㅋㅋ(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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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10:50마르주도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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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11:15>>374 우히히히... :3 설마..... :3(???)
에키드나주 느베야주 어서와!!!!
호에엑 담배인가.... -
405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11:59마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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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마르주 (2hw23P27uQ) 2021. 1. 26. 오후 10:12:01모드주,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제 마지막 답레가 >>198에 있었어요. 모드주가 답레를 이미 주셨는데 제가 못 찾는 거라면 죄송합니다. ;0;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 ˊ ᵕ 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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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12:02>>404 (무해하지 않구나)(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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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에키드나주 ◆B/WA/edw1M (PjQoho53rk) 2021. 1. 26. 오후 10:12:21>>399 (에키를 냅다 던진다)
몯주 마르주 안녕이에요~★ -
409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12:41>>406 응응 거기에서 답레 줬었어!!!:3
으음... 찾아줄까??:3 -
410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14:49어...?? 분명 줬었는데... 어디로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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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15:06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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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마르주 (ZWeZFB1tA.) 2021. 1. 26. 오후 10:15:29>>409 찾아주시면 감사해요...왜 안 보이는 걸까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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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마르주 (ZWeZFB1tA.) 2021. 1. 26. 오후 10: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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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답레모드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15:59>>198 [마르티네즈]
“응? 응!!!! 옛날 모드씨가 쓰던 거야!!!!”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이름이 아마ㅡ 아! 그래! 가웨인 하트 라는 이름을 썼을 때야! ‘하트’가 중요해서, 그걸 인장으로 썼지!!”
보통은, 자기 이름 앞글자를 쓰겠지만, 가웨인의 글자를 쓰는 것 보다는 그게 나을 거 같으니까! 또 언제 하트 라는 가짜 성을 쓸지 모르잖아? 나는 까르르 웃었어.
“에ㅡ 모드씨, 할아버지 아니라구?!
나는 할아버지 아니야아ㅡ 나는 입술을 삐죽 내밀었어. 나는 할아버지 아니니까! 나이가 나이지만! 그래도 나는 영원한 20대라구!!!
“가져가도 돼!! 인장 되게 많이 있으니까 괜찮아!”
인장 제법 많이 남아있으니까 괜찮아! 진짜야!!
“지금은 개량된 왁스가 나오니까 그걸로 실링해도 된다구????”
될 거야! 아마도??? 나는 까르르 웃었어.
“그래서ㅡ 니힐, 혈액팩은 마셨어???”
>>205 [루이스]
“응, 다행이네. 이곳에 트리즌이 제법 있거든. 모드씨가 돌보던 아이들 중에도 있었으니까ㅡ”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새로 물렸다는 아이들이 없네. 무슨 일이지?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아하하하ㅡ 오해하지 말아ㅡ 모드씨는 혹시나 필요하면 들어오라고 하는 거 뿐이야. 가문과는 상관 없이!!! 모드씨 친구도 엄청 부자인데 이 곳에 살러 왔거든!! 그렇지만 기분 나쁘다면 미안해??”
아주 오랜만에 본 친구였지!!! 나는 까르르 소리를 내면서 웃었어.
“응, 다행이네!! 그렇다면,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어!!! 그래도 술집은 자주 갈거라구? 거기 엄청 마음에 들었으니까!!”
거기 엄청 마음에 들었으니까! 모드씨의 새로운 아지트! 이런 느낌이네!!!
“여기에 은근 뱀파이어가 많이 있기는 하네ㅡ 그리고 헌터들도 있으니까 조심해??”
//내 답레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나도 모르겠다...(동공지진) -
41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16:52날리신 줄 알고 놀랐는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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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모드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17:12분명 답레를 줘서... 느베야주의 답레도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마르주와 루이스주의 답레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버렸........ 에에엗.... 어디에 올린 거지 그러면....!?(동공지진) -
417 모드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17:58>>415 아마 마르주의 >>413 레스는 내 >>410 레스에 대한 반응이 아닐까해:3
진짜 어디에 올린거지...!?(동공쌈바) -
41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18:13(헌터들에서 헌터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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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19:25>>417 앗엇앗 알고는 있었어요. 마르주가 저렇게 물음표만 치는 거 처음 있는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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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20:41>>419아하!:3
확실히 처음 있는 일이네.... 무엇보다 어디에 올렸는지 지금 상판 스레 다 보고 있는데 안 보여...... 도대체 난 어디에 올리고 올렸다고 착각한건가....(동공지진) -
42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21:17그그래도 다시 올리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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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21:50앗 답레 실종 사건...
마르주 혹시 느베야가 다시 담요 둘러준다면 마르는 받을까?? -
423 마르티네즈-모드레드 (ZWeZFB1tA.) 2021. 1. 26. 오후 10:21:54"가웨인 하트요?"
가웨인이라, 어느 전설에서나 등장하는 이름같은데요. 여자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다 포기했어요. 찾아보면 나오겠죠.
"그래요, 뱀파이어 기준으로야 아니겠지만 인간 기준으로는 맞잖아요?"
여자는 장난치듯 키득거리며 이야기했어요. 그렇다고 진짜로 할아버지니 뭐니,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사람은 사람이더 보니까 시각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구요?
"음, 그러면 가져갈래요!"
언제 한번 너튜브에서 실링왁스로 하는 예술도 본 적 있는 것같은데, 손이 따라줄지는 모르겠지만 재료 정도는 구할 수 있겠죠.
"영상 보면 글리터도 많이 뿌리고 하더라고요."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여보였어요. 그러다 이어지는 질문에 고개를 갸웃거렸죠.
"당연하죠! 안 먹었으면 여기 있을리가 없잖아요."
그게, 언제라고 말은 안 했지만 아직 위험 주기는 아니에요? -
42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23:26미궁 속으로 빠져버린 답레 실종 사건..(멍하니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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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마르주 (ZWeZFB1tA.) 2021. 1. 26. 오후 10:23:43>>422 둘러준다면 받기야 할 거예요! 느베야가 간 이후로도 두르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3c
물음표만 친 걸로 놀라실 줄은 몰랐네요... (머쓱) -
426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24:29>>425 알겠어..! 답레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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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24:32마르주는 마르만큼 맬-렁하고 상냥한 분이니까요. 저 물음표만 치는 건 제가 더 잘어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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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에키드나주 ◆B/WA/edw1M (F1103cE0zE) 2021. 1. 26. 오후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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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27:16아니 에키드나주는 왜, 무슨 일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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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느베야-마르티네즈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27:57난간에 올라서는 여성을 말리기엔, 몸에 함부로 손을 댈 수 없었다. 느베야는 여린 목소리를 내어 구름사이로 보이는 희무끄레한 달빛처럼 처연하게 " 위험해요." 하고 걱정하는 소리를 냈다.
덤덤한 목소리에 그녀는 여성을 살폈다. 여성의 눈을 제외하고는 몽땅. 마냥 밝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 그게,"
그런 의미로 시리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눈이 시린 듯한 기분. 조롱하듯 떠 있던 그날의 달을 잊을 수 없었다. 과거에 매여 있는 자신이 싫었지만 과거가 모여 만든 것이 자신인 걸.
담배라면 함께 피워도 됐다. 내민 담요를 들고 가만 서 있던 그녀에게 건넨 여성의 말에는 틈이 없었다. 먼저 들어가요, 다음에 또 놀러 갈게요. 그녀의 말이 틈이 없는 만큼이나 공허하게 느껴졌다. 조금 망설이단 그녀의 발끝이 결국 반바퀴 돌아 뒤를 향했다. 발이 움직이자 자연히 그 위로 엎드렸던 개도 까만 털을 부르르 떨더니 꼬리를 느긋하게 살랑이며 그녀의 뒤로 붙었다.
"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요. 이건 가져도 좋으니까 춥지 않게 두르고 있어요."
담요를 양손에 잡아 펼치듯 늘이고 그것을 조심스레 여성의 어깨 위로 걸쳐 손을 모으자, 반쯤 여성을 안은 듯한 자세가 되었다. 담요 끝을 놓은 손이 조심스레 물린 뒤 그녀는 잠자코 물러섰다.
#이걸로 막레하면 될까?! -
431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28:35>>430 앗 쓰다 꼬였다 손이->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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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에키드나주 ◆B/WA/edw1M (Z2oZt.jgjA) 2021. 1. 26. 오후 1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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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29:06>>432 고양이 왜 저런 자세...
나도 할래!
??? -
43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29:29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키드나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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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30:09이런
갈고리 수집가 분들..(은은)(그래도 사랑해 이분들..♥) -
436 에키드나주 ◆B/WA/edw1M (sCiv04VnbA) 2021. 1. 26. 오후 10:30:40>>433 (꼬오기) 귀여우셔라~
>>434 ((헤헤))(부끄부끄) -
437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31:14>>435 -ˋˏ ♡ ˎˊ- 하트 선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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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모드레드 - 느베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31:23“응! 안 미워. 미워할 이유가 있어야 해?”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물었어. 내가 미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구?!
“나도 장난 엄청 치잖아? 신은 신겨줄 수 있고ㅡ 내 누이에게도 많이 신겨줬었고. 무엇보다 걷어차이기도 했고?”
장난 좀 쳤다고 동생을 걷어차는 인간이 어디있어? 아, 기네비어도 뱀파이어지. 그래, 그런 뱀파이어가 어디있어?! 나는 고개를 살짝 흔들면서 말했어.
“나 애태우는 거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기꺼이 하는 거야.”
피 냄새 때문에 흥분이 쉬이 가시지 않았지만, 나는 최대한 참으면서 말했어. 응? 담배??
“아ㅡ 정말.......”
나는 담배를 입에 물었어. 그리곤 한 쪽 입술만 살짝 올려 웃었어.
“우리, 간접키스네♡”
이 상황에서도 장난칠 무언가가 있으면 꼭 장난을 치게 된다니까ㅡ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tmi.. 밝힌 적 있지만 모드레드가 ‘너 미워!’ 해도 길어봐야 30분..... ‘마지막 기회야(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번째 마지막 기회임)’인지라.. .:3c -
439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31:35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고리 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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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32:27>>437 (냉큼 냠냠)
>>436 아니 왜 부끄러워하시냐구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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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32:47모드레드.. 담배 물고.. 웃는거...(치임)(심정지)
진짜 피워줄 줄 몰랐는데,, -
442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0:33:07집이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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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33:35>>442 크로엔주 퇴근한 거예요!?!? (폭죽)(시끌벅적)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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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33:55크로엔주 어서와!!:3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베야주 심폐소생술) -
44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34:14크로엔주 어서와요:3
으응..응..기력이 될까? (텀은 둘째치고)
.dice 1 2. = 1
1.니 기력이지 내알바 아니니 맘대로
2.미쳤습니카 휴먼 -
446 에키드나주 ◆B/WA/edw1M (ktqI197R4w) 2021. 1. 26. 오후 10:34:27>>440 그, 그치만 와이즈주가 그렇게 반응하실줄 몰랐어요..!!
크로엔주 어서오세요~ -
447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0:35:55퇴근해써요!! 다들 감사합니다 (대충 제리인사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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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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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36:02? ? ? 저 평소대로 반응했는데요. 아 고양이 분이 부족해서 그럴지도..(?)(아무말)
일단 텀은 황천의 뒤틀린 텀/기력 언제 떨어질지 모름/상태이상이 심함/괜찮으면 일상구함입니다:3 -
450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36:35>>444 밝고 토끼 같은 몯렏이 담배도 물어주고 한쪽으로만 웃어주다니.. 그림이 그려지면서 치였다구,,,,,(헤롱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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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36:46모드레드주 짤 적절해ㅋㅋㅋㅋ(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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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에키드나주 ◆B/WA/edw1M (ba2GDC9jnQ) 2021. 1. 26. 오후 10:37:09>>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ㅋㅋㅋㅋ ★(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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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37:20>>449 >>>>상태이상이 심함<<<<<<
무리하지 마...;ㅁ;... -
45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38:33일상 하나정도 느리게 돌리는 건 괜찮을테니까요... :3 무리는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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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39:40>>454 그러면 일단 열한시까지 기다려보고 돌릴까??:3 안드레주나 캔주가 나타나서 일상 구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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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40:05>>4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베야주를 헤롱헤롱 상태로 만들었다!!!!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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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루이스 - 에키드나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0:40:20"결국 그게 아쉬운 거네요. 이 난봉꾼. 난 당신과의 관계에서 그런 '짓궂은 장난' 은 그냥 부차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루이스는 농담이 반쯤 섞인 책망을 당신에게 던졌다. 그것과는 상관없이 칵테일은 당신의 목으로 참 시원하게도 넘어간다. 루이스는 다시 물부리를 재떨이에서 집어들었다. 꺼져가던 불똥이 흐릿하게 살아나면서, 타들어가는 담배냄새와 함께 옅은 캐러멜 향기 같은 게 함께 피어올라온다. 흐릿한 연기를 뿜으면서 그녀는 경고했다.
"그렇게 전부 다 삼키지도 않을 거면서 여기저기 마음에 드는 부분만 골라서 한 입씩 베어먹기만 하다 보면 언제 무슨 책망을 듣게 될지 몰라요."
정작 당신의 몫은 따로 있는데도. 하며, 루이스는 재떨이에 담뱃재를 툭툭 털었다. 그러다 당신의 질문에, 루이스의 표정이 묘해졌다. 루이스는 잠시 자신의 가슴팍 위쪽에 손을 얹었다. 문득 숨이 무거웠다. 그녀는 눈을 꼭 감았다.
"아직은, 어떻게 된 거야- 하는 말에 마음껏 대답해줄 수 없을 것 같아요."
차분해 보이는 그 모습은, 그러나 뭐라 말로 형용하기 힘들 만큼 복잡한 감정을 담은 모습은... 몸에 저렇게 냄새가 강하게 남을 정도로 가까이 지내는 사람을 연상하는 태도라기엔 조금 어색한 곳이 있었다.
"손님이었죠." -
45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40:52모드레드주 멀티셔서..제가 부탁드리기가 죄송한걸요. 일단은 기다려보고 자주 안만나본 분 우선으로 일상 구해보려구요:3 제안해주셔서 감사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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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마르티네즈-느베야 (BDlIdiqGrA) 2021. 1. 26. 오후 10:41:43당신의 말에 여자는 작은 웃음소리를 흘렸어요. 괜찮아요, 그런 말이 바람을 타고 실려왔죠. 옥상을 등지고 있는 자세 탓에 여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어요. 목소리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기는 했지만, 그건 허세가 아닌 것같았어요. 진심으로 괜찮다고 하는 것같았죠. 다칠리 없다고, 그렇게요.
담요를 도로 건네준 당신의 반응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는지, 여자는 두눈을 동그랗게 떴어요. 걱정어린 말에 눈을 휘어 웃어보였어요. 기쁘다는 것처럼요.
"걱정 고마워요. 조심할게요, 다음번에도 천사님을 봐야하는데 못보면 큰일이잖아요?"
여자는 익살스레 이야기하곤 작게 키득거렸어요. 당신이 걸쳐준 담요를 앞으로 돌려 두 손으로 단단히 여몄어요. 어쩐지, 부모님께 옷 든든하게 잘 입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뜻으로 후드의 모자를 뒤집어쓰는 아이같은 느낌이 들었죠.
"담요, 다음번에 돌려준다는 핑계로 놀러가도 될까요?"
느베야, 여자는 여느때처럼 무르고 상냥한 목소리로 당신을 불렀어요.
#막레..를 쓰려고 했는데 마르가 괜히 붙잡네요. 편한대로 답레 주세요! :3c -
460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42:00“괜찮은 이름 같지??”
나는 활짝 웃으면서 물었어. 나름 잘 지은 이름이라고 생각한다구? 진심이야!
“으에ㅡ 그렇지만 모드씨 할아버지 아니다?! 할아버지라고 하면 울 거야? 창피한 거 모르고 하나하나 울어 버릴거야?!”
내 나름대로 협박을 애교와 섞어가면서 말했어. 부끄러운 거 모르고 막 울 거니까!?
“헤에ㅡ 엄청 발전했잖아!! 옛날에는 그냥 말 그대로 ‘기밀’을 전해주는 용도였으니까! 과자를 붙이는 일도 심심치 않게 많았다구??”
맛은 뭐, 아무 맛 없었지만 말이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응응, 잘했습니다ㅡ 착한 아이네요, 니힐.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이따가 혈액팩 조금 챙겨줄게.”
나는 니힐의 머리를 쓰다듬었어. 그리곤 씩 웃었어.
“착한 니힐에게 상을 줄까 하는데, 원하는 거 있어?” -
46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42:15(루이스 답변에 우리집 개망나니 짤짤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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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42:27루이스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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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0:43:09누워있으니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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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44:11루이스주 다시 어서와요:3 아까 뛰어내린 게..답레 때문이였나. 서운할 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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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44:43제리 인사 짤이랑 톰 인사짤 올리려고 했는데 용량이 너무 크다고 하네.... <:3 힝구야.....
크로엔주도 무리하지 말고 쉬자;ㅁ; -
46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44:52>>463 크로엔주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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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0:45:35>>462 아뇨, 계속 있었어요... 답레 쓰고 있었던 것뿐인걸요. 모드의 답레도 곧 가져올게요.
>>464 .......(이마짚) -
46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46:35>>467 앗엇앗 신경쓰지 마세요:3 농담이에요 농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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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47:35>>467 아하:3 천천히 가져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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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마르티네즈-모드레드 (BDlIdiqGrA) 2021. 1. 26. 오후 10:48:17"응, 성이 모드랑 잘 어울려요."
하트라는 기호는 사랑스럽고 귀엽잖아요, 그런 부분이. 여자는 작게 웃으며 이야기했어요. 완벽히 귀여워하는 투였죠.
"앗, 그렇게 부르면 우는 모습 보여줄 거예요? 그건 좀 끌리는데."
작게 키득거렸어요. 아, 반쯤은 진심이에요. 예쁜 사람이 우는 건 나름대로 재밌잖아요.
"과자를...왁스에요?"
삐빅, 전달 오류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여자는 잠시 고장난 것같았죠. 아니면 그냥 그 편지 안에 과자를 붙인다는 뜻인가? 아닌가? 지금 상태이상이 뜬다면 분명 혼란 상태일 거예요.
"괜찮은데..."
그래도, 응, 챙겨줘서 고마워요. 여자는 자신을 쓰다듬는 손에 오히려 제 머리를 부비려 했어요. 더 쓰다듬어 달라고 요구하는 것처럼요.
"어...아무거나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들어줄 수 있는데요? 저번과 같은 질문이 되돌아왔네요. -
47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49:07어찌됐든 일상 모드 해놓고 뭉개야지...(흐아아암) 11시까지 없으면 모드레드주 붙들고 일상 돌려줘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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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0:49:10저도 일상 돌리고하고 싶은데 현생이 날 가로막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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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에키드나 - 루이스 ◆B/WA/edw1M (38tAOXjmFs) 2021. 1. 26. 오후 10:49:55" 난봉꾼이라니... 난 그 시간동안 둘 다 기분 좋길 바라면서 하는 것 뿐인걸. 억지로 하지도 않고, 그저 서로의 바램대로, 마음대로 움직이게 할 뿐이야. 난 이렇게 루이스랑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아하는걸. "
루이스의 책망을 들은 에키드나는 칵테일을 목 너머로 흘려보내곤 씨익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그리곤 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자신은 그저 서로의 마음이 맞는 부분이 생기면 둘 다 기분이 좋아질 수 있게 하는 것 뿐이야' 라는 터무니 없는 변명을 늘어놓을 뿐이었다. 이게 말이 되는 변명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찌보면 그리 틀린 말도 아니었다. 그녀와 밤을 보낸 사람들은 대부분 만족스러움을 안고 있었으니까.
" ... 책망을 안 들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아. 그야, 나는 루이스의 말 마다따나 나쁜 녀석인걸. 언제 어디서 누군가의 칼에 맞아 죽어도 이상할 것 없지. 애초에 내 직업도 그리 안전하지도 않고 말이야. "
에키드나는 담뱃재를 털며 말을 마무리 짓는 루이스에게 흐음, 하는 콧소리를 흘리던 에키드나는 칵테일이 찰랑이는 잔을 살며시 돌려 회오리치는 것을 바라보며 덤덤하게 말한다. 자신이 길을 가다가, 아니 지금 당장 이 라비앙 로즈를 나서자마자 칼에 찔리더라도, 그것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을 것 같은 태연함이 에키드나의 얼굴에서 묻어났다.
" 흐응, 아직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은걸까. 아니면 한걸음이나 두걸음이 모자라서 아직은 기다리는걸까. "
에키드나는 가슴팍에 손을 얹은 체, 눈을 감은 루이스를 바라보며 칵테일을 입에 머금은 체 바라보다 피식 웃으며 말한다. 저렇게 강렬한 향을 온몸에서 뿜으면서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향의 주인을 생각한다면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절로 들고 마는 에키드나였다.
" 손님이었죠, 라는 말은 지금은 손님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되었다는 말 같네. 아하하~ 그 상대방은 좀 무뚝뚝한 면이 있는 사람일 것 같아. 그런데 막상 밀어붙이거나 하면 말랑말랑해지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네. 왠지 루이스한테 그런 사람이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탓인가~ "
와이즈를 생각하며 슬그머니 말을 건낸 에키드나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태연하게 얼마 남지 않은 칵테일을 입에 머금고 음미할 뿐이었지만. -
474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0:49:58>>468 (진심으로 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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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50:02현생은 못이기는 것....아무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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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0:50:30크로엔주도 어서 오세요... 얼른 여유로워지셔서 일상 돌릴 시간이 나셨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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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에키드나 주 ◆B/WA/edw1M (38tAOXjmFs) 2021. 1. 26. 오후 10:50:43대놓고 누군지 알 것 같다곤 말하지 못하는 에키드나 ★ 친구를 잃을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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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51:34>>474 ? ? ? 어? 삐졌..?:0 아니 왜....? 어. 어...부둥 안해줘서 삐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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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52:34? ? ? 저거 대놓고 우리집 개망나니잖아....(이마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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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에키드나주 ◆B/WA/edw1M (PjQoho53rk) 2021. 1. 26. 오후 10:53:15에키드나 : 난 이름은 말 안했다~ (콧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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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0:53:28>>464 >>478 아까 뛰어내렸을 때부터 삐졌다고 말해둘게요.
이걸 굳이 말하게 만들다니. -
482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55:20>>480 나빠요...()
>>481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루이스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부둥둥 해줄게요ㅋㅋㅋㅋ응? (꼬옥) -
483 느베야-모드레드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55:37미워할 이유가 있어야하는 말에 그녀의 표정이 어두워젔다. 그러다간 무슨 기지라도 발휘하려는 것처럼 다시 얌전해진 표정으로 입을 열어,
" 내 부탁이라면?"
하고 말한다. 그러면 이유가 생기는 것 아닌가.
" 하지만 그러려면."
신을 신기려면 자신을 낮춰야했다. 무릎을 꿇는 것과도 비슷한 자세로. 그것이 대해 말하려던 그녀가 아니에요. 하고 말을 잘라내 버렸다. 그라면 그게 뭐 어때서? 하고 예의 그 붉은 눈을 빛낼 것 같았기 때문이다.
" 애태우는 것도 좋아하지만... 애타기만 하면 싫은데."
말을 빙빙 돌려한 다음 그녀가 언제나처럼 사분사분하게 미소지었다. 또 언제나처럼 어딘가 희미하게.
그가 새까만 담배 팁을 입에 물자 그녀의 눈동자가 이곳저곳을 배회하다 결국 그의 입술에 닿았다. 살짝 올라간 그 입매의 균형이 깨지며, 한쪽이 픽 올라가는 것을 보고 그녀는 눈썹을 찡그리면서 소리내 웃음을 터뜨렸다.
" 키스도 했는데 간접키스라고 뭐 어때서.."
담배를 물고도 빨아들이지 않기에 웃음짓기는 하였으나 그 한쪽 입꼬리만 올라간 웃음과 담배 문 모습이 그녀의 의도와는 다르게, 몹시 고혹적으로 느껴졌다. 담배 연기를 들이 마시고 기침하는 모습을 보며, 그저 조금 괴롭히고 싶었을 뿐인데. 그런 생각을 들키지 않으려 일부러 대담한 말을 던졌지만 귀뿌리까지 물든 이후에는 다 허사였다.
" 모드레드, 빨아 들여야죠. 그러면 여기에,"
그녀는 전자담배의 끝부분을 두드리며 은근하게 상체를 그에게로 숙였다. 싸한 알코올 냄새와 향긋한 과일향이 함께였다.
" 붉은 빛도 들어 오는데.."
살짝 빗겨간 그녀의 입술이 그의 귀로 향했다. 얕은 숨결을 귀 안으로 넣으며 그녀는 라임 멘솔 액상이 들어간 전자담배의 끝부분을 손가락으로 자늑자늑 매만졌다. -
48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56:34(와아우 일상....관전도 즐거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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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56:53느베야가 너무 팜므파탈인데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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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0:56:55현생 뿌셔!! 다들 저랑 같이 망치를 들어요!! (맛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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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에키드나주 ◆B/WA/edw1M (KSIZtstodg) 2021. 1. 26. 오후 10:57:06>>482 아하하☆ (뽀담뽀담)
(팝콘냠냠) -
48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57:32크로엔주 쉽시다 쉬어요 혐생은 우리가 못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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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0:57:49아니 다들 ㅋㅌㅋㅋㅋㅋㅋ 뭐냐구요,,, (숨는다)
>>486 망치 들면 부술 수 있나요...??? (일단 든다) -
490 루이스 - 모드레드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0:57:50"트리즌들과는 조금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예민하게 반응했네요. 사죄드립니다."
당신의 명랑하고 시원시원한 기색과는 별개로, 루이스는 깍듯이 고개를 숙였다.
"말씀드렸다시피 아직 가문원들 간의 교류가 충분히 활발하고... 대고모님의 댁에서 거주 중이니, 제 거취에 대해서는 마음쓰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친절하게 배려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합니다."
자신의 바가 엄청 마음에 들었다는 말에, 고개를 들어올린 루이스의 얼굴에 다시 옅은 미소가 그려졌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언제든 놀러오세요, 모드레드. 언제건 라비앙 로즈에서 바텐더로서 맞이해드릴 테니까요."
그러다 당신이 건넨 첨언에, 루이스의 시선이 허공을 향했다. 무언가를 떠올리는- 아니, 누군가의 얼굴을 눈앞에 그려보는 듯한 그런 표정이었다. 문득 까만 머리카락의 헌터의 모습을, 루이스는 흐릿하게 떠올렸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지금 대화를 나누고 있는 당신에게로 주의를 되돌렸다.
"헌터들은 저처럼 얌전하게 지내는 뱀파이어는 굳이 건드리려 하지 않더라구요." -
49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58:27>>487 아주 그냥...이분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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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0:58:54나 저번에 혐생 부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비 오는 상황이라서 상황 판단이 제대로 안 되서 그걸 입 밖에 냈잖아... 회사 폭파되었으면 좋겠다고.....(흐릿)
회사가 아닌데다 친구와 통화중이어서 다행이었지.....()()()() 혐생을 로그아웃하고 싶어...()()()()() -
493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0:59:40(답레에 왜 본인이 죽을 것 같을까..)(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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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0: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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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에키드나주 ◆B/WA/edw1M (KSIZtstodg) 2021. 1. 26. 오후 10:59:59>>481 와이즈주 화이팅~ 와이즈 화이팅~ ☆ 예에~
아이고 몯쥬.. -
496 마르주 (Un.eNgbq3k) 2021. 1. 26. 오후 1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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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1:00:22((현생에 져버림)) 흑흑 일상 돌리고시퍼 ... 나에게 힘을 주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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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1:00:24>>492 삐빅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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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00:33? ? ? 모드레드주ㅋㅋㅋㅋㅋㅋㅋ하아니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회사였으면..(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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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01:53>>494 (부둥둥)(꼭끄랑)
>>495 (죽은눈)
ㅇ헉 마르 픽크루.. (쓰러짐) -
50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02:59(들이키던 김칫국을 한쪽으로 치워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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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에키드나주 ◆B/WA/edw1M (KSIZtstodg) 2021. 1. 26. 오후 11: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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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마르주 (jlZSF.0BEQ) 2021. 1. 26. 오후 11:04:04아도라에게 민들레 이/가 속삭였다. 제발 마음을 썩히지 말라고.
#꽃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45507
"썩히다니, 없는 걸 어떻게 썩히겠어." 여자는 재밌는 말을 들었다는 것처럼 웃었어요. -
504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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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1:05:00>>503 마르야 ... 마르야!!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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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05:07와이즈에게 아카시아 이/가 속삭였다. 정말 너만 사랑한다고 생각하냐고.
#꽃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45507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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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에키드나주 ◆B/WA/edw1M (KSIZtstodg) 2021. 1. 26. 오후 11:05:49에키드나 에게 라벤더 이/가 속삭였다. 거짓말은 사랑에 필요 없다고.
#꽃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45507 -
508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1:05:50루이스 캄파넬라에게 수국 이/가 속삭였다. 이미 사랑에 파묻혔는데 뭘 고민하냐고.
#꽃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45507
"......" 루이스는 죽은 눈을 하고, 고개를 푹 떨어뜨렸다. 심장에서 피가 철철 흘러내려 갈비뼈 안에 고이는 것 같았다. -
509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05:52“그렇게 생각해? 니힐은 뭘 아는 구나!! 마음에 들었던 성이었어!”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대답했어. 언젠가 또 쓰겠지!!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말이야!
“으에에ㅡ 진짜 부를거야? 모드레드씨 진짜 크게 우와아앙 하고 울 거라구?!”
진짜 엄청 크게 울 거라구? 우와아앙 하고???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왜 나를 울리려고 하는 거지!? 왜지!? 아! 내가 잘생겨서구나!!!
“응? 아하하하핫, 아니아니, 왁스처럼 과자를 혀 밑에 머금고 있다가 편지 봉투에 붙이고 도장으로 꾹, 하는 거야!”
먹을 수 없다구 그거. 응응,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아쉽게도 웨이퍼는 모드씨에게 없ㅡ어! 쥐들이 전부 갉아 먹어 버렸다구? 이야, 쥐가 진짜 뭘 많이 갉아 먹는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너무 잘 갉아먹네! 했다니까?”
집에 생쥐가 들었는가 확인하는 것도 괜찮은 용도였으니까 말이지! 덕분에 모드씨의 책 몇 권은 갉아먹혔다구!? 흑흑, 너무 슬픈 거야. 나는 손에 머리를 더 내미는 니힐을 보면서 더욱 강하게 쓰다듬었어.
“으응, 간단한 것부터 오늘 밤 동안 모드를 주세요♡ 까지?”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그 이상은 안 된다구ㅡ
//오 마르 픽크루!!!(야광봉) -
510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06:12>>504 진짜 일주일동안 삐질거에요? ;^; (고양펀치 맞고 아픔)(힝구)(구석으로 털레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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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느베야-마르티네즈 (SWWmEeUe/M) 2021. 1. 26. 오후 11:06:13여성이 괜찮다고 하는 말은 그녀가 초겨을 얇은 옷차림으로 나서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했던 말과도 흡사했다. 정말로, 괜찮은 것이다. 그녀에게 있어서는 춥다고 해도 괜찮았고, 여성에게 있어서는 떨어져도 괜찮은 것일까.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그녀는 관자놀이 부근을 문질렀다. 가끔 도를 넘어 가는 생각이 지겨웠다.
" 응. 그럼요."
이번만큼은 천사라는 말에 반박하지 않았다. 여성에게 다시 웃음기가 돌아왔고, 자신이 내민 담요를 감쌌으므로. 겉모습은 참 부질없는 것인 걸 알면서도 안심이 되었다.
" 물론이죠."
물렁한 여성의 말에 그녀도 말갛게 미소 지으며 꽤 긴 말을 덧붙였다. 걸음을 멈추지 않고 고개만 뒤로 돌아보며 겨우 여성을 시야에 담고서는 말이다.
" 담요를 잃어버려서도 좋고, 돌려주러 와도 좋고. 내가 미워서도 좋고, 좋아서도 좋으니. 얼마든지 놀러와 줘요."
그 말은 진심이었다. 힘이 들어가 있던 갸냘픈 어깨가 지금만큼은 편안하게 제 자리에 있었다.
" 좋은 꿈 꿔요, 록시."
신기하게도 그 말에 그녀의 개가 컹, 하고 짧게 짖음을 냈다. 헛짖음이라 치부하기엔 타이밍이 참 좋았다.
#마르한테 다시 천사님 소리 들었다...(행복) 마르주도 막레 하시거나 잇거나 편안하게 해주세요*♡* -
512 마르주 (jlZSF.0BEQ) 2021. 1. 26. 오후 11:06:29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지 모르겠네요. 슬슬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볼게요! 답레는 주시면 내일 이을게요!!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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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모드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06:45모드레드에게 트리토마 이/가 속삭였다. 이제 밖으로 나갈 시간이라고.
#꽃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45507
.....???? 얘처럼 집 밖에 살다시피 하는 애가 또 어디있다고...?!?!(동공지진)
모드레드: 집은 자고로 일을 하거나 잠을 잘 때 가는 곳이라구?:3 -
514 모드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06:55잘자 마르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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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07:03으음..다들 진단이...맛있는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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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1:07:06크로엔에게 제라늄 이/가 속삭였다. 꽃에게까지 거짓을 듣고 싶냐고.
#꽃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45507
" 거짓말쟁이는 필요없는데. "
그렇게 꽃을 꺾어서 바닥에 버려버렸다. -
517 에키드나주 ◆B/WA/edw1M (KSIZtstodg) 2021. 1. 26. 오후 11:07:16마르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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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07:26마르주 잘자요~~:3 좋은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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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1:07:52마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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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1:09:13>>510 아직도 고양이마냥 굴고 있으니까 마냥 장난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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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1:09:17>>516 크로엔한테 거짓말하면.. 꺾여버린다...(왜곡해서 메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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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1:09:39마르주, 좋은 밤 되세요..
루이스주도 잠깐(5분 정도?) 자리를 비우겠습니다.. -
523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1:10:07루이스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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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10:19>>520 아아뇨. 장난으로 느낀 적 없어요. 진짜로.. 응...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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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모드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10:23다녀와 루이스주:3!!! 그 안에 답레를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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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1:10:45느베야에게 수국 이/가 속삭였다. 그렇게 사랑을 붙잡으면 행복하냐고.
#꽃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45507
어어.. 안 행복한 것 같은데...8ㅁ8 너무해. -
527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1:10:53마르주 주무셔라!
>>521 (왜곡이 아닐지도?) -
528 에키드나주 ◆B/WA/edw1M (KSIZtstodg) 2021. 1. 26. 오후 11:10:54(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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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11:03루이스주 다녀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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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1:12:08>>527 ...(조용히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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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1:12:34왜 도망가요! 느베야는 거짓말쟁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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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모드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12:42않이 왜 느베야의 결과는...!(분노)
그나저나 키보드가 약간씩 말썽이네... 키보드야 왜 그러니... 난 오늘 처음 산 너를 샷건치고 싶지 않아....(동공지진) -
533 모드레드 - 느베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13:45“내가 애태우는 걸 잘 하던가ㅡ?”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언제나 늘 나만 애타는 것 같은데ㅡ
“맞네♡”
키스도 했는데 말이야.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그러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느베야.”
이름을 한 번 부르고ㅡ
“귀, 엄청 빨개서 귀여워♡
엄청 빨개서 귀엽다구? 진짜야?? 나는 까르르 웃었어.
“아, 들켰네.”
빨아들이지 않고 있었는데 들켰네ㅡ 아아, 전자담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으니까. 응응, 어쩔 수 없ㅡ는거야! 그런 거라구. 나는 과일 향에 멍하니 느베야를 보다가 천천히 숨을 들이마셨어. 연기가 들어오는 게 느껴졌어.
아.
“켈록...!!!”
연기에 콜록거리게 되는 거지. 응응, 나는 연신 켈록거렸어.
“모드씨, 담배 못 피운다구?”
힝이야. -
534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1:13:56>>531 어어어어....... N: (말없이 도망감)
>>532 잠깐 몯주 ㅋㅋㅋ 샷건 안된다구 ㅋㅋㅋㅋㅌㅋ -
535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14:1911시가 넘었네... :3
자! 와이즈주 괜찮은가?:3 돌릴까??:3 -
536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14:53이것마저 샷건 치면 진짜 엄청 혼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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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15:36아, 그러네요. 돌려도 괜찮아요. 지금 커피 타다가 엎질러서.....죄송하지만 선레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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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느베야주 (SWWmEeUe/M) 2021. 1. 26. 오후 11:15:58아고 졸려라.. 나도 자러가볼게!! 다들 재밌게 놀구*♡* 잘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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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16:23느베야주 잘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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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16:39잘자 느베야주:3!!
>>537 아이구;ㅁ; 데이지는 않았어??? 일단 원하는 상황 있으면 말해달라!!! 느베야 답레만 올리고 바로 써올게! -
541 에키드나주 ◆B/WA/edw1M (KSIZtstodg) 2021. 1. 26. 오후 11:17:10느베야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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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17:31아니 느베야 답레래... 루이스 답레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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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1:18:20다녀왔습니다... 느베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537 데이거나 하진 않으셨나요..? -
544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1:18:50>>542 개의치 않습니다.. 모드주도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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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크로엔주 (XME67.reNk) 2021. 1. 26. 오후 11:19:26느베야주 잘자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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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모드레드 - 루이스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19:49“괜찮아괜찮아ㅡ!! 그럴 수 있지!! 무엇보다, 모드씨의 말이 너무했던 것도 있으니까 말이야!”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헤에ㅡ 대단하네..... 만약에, 하루 정도 도망칠 곳이 필요하다면 모드씨의 집에 오라구? 바닷가가 보이는 대저택에서 살고 있으니까 말야!! 아, 자정에는 자고 있으니까 그 전에 와야 한다구??”
자정에는 자고 있으니까 말이지. 보통은! 아ㅡ주 가끔 잠을 못 잘 때가 있기는 한데, 보통은 잘 자니까!! 응응.
“나중에 ‘오지 마쉐여!!’ 하면 안 된다?? 엄청, 엄청 자주 찾아갈 테니까 말이야!?”
오지 말라고 하면 울 거라구ㅡ 하나하나 울 거라구ㅡ 나는 부러, 살짝 우는 시늉을 했어.
“아핫, 아는 사람이 있는 거야? 뭐어, 헌터들은 트리즌이 아니면 웬만하면 안 건들려고 할ㅇ테니까! 아ㅡ주 가끔가다가 잘못 마주치면.... 또 모르겠지만?”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 건 좋은 거지. 나만 해도, ‘아는 헌터 있어?’ 라고 하면 떠오르는 사람 있고. 응응, 아. 이름 못 들었네!!
“거기 버번 진짜 마음에 들었으니까 말이지!” -
547 루이스주 (3Gmfx3FwAc) 2021. 1. 26. 오후 11:20:02애껏 사온 음료수인데 거하게 엎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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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20:09어서와 루이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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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20:30않이.... 루이스주도 엎지른거야..?!(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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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에키드나주 ◆B/WA/edw1M (KSIZtstodg) 2021. 1. 26. 오후 11:21:19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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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22:14>>540 상황은 어느쪽이든 괜찮아요..바에서 우연히 만나도 되고 거리에서 마주쳐도 좋고.
루이스주 어서와요:3 모드레드주랑 루이스주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데이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루이스주 장난으로 생각한 거 아니니까 기분 풀었으면 좋겠어요.
제가..지금 커피 가루를 한주먹 정도 흘려서 이것만 수습 좀 보고 오겠습니다...:3 -
552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22:31일단은ㅡ 길거리를 걷는 상황으로 써와야겠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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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22:50((와이즈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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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에키드나주 ◆B/WA/edw1M (KSIZtstodg) 2021. 1. 26. 오후 11:23:03와이즈주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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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23:12루이스주는 대체...일단 얼른 닦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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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모드레드 - 길거리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26:05나는 막대기를 집어들었어. 이걸로 뭘 할 거냐면 말이지!!!! 낯선 곳 탐험!! 막대기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걷다보면 새로운 거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행운의 막대기님!!! 나에게 길을 보여줘!”
오오ㅡ 행운의 막대기! 나는 막대기를 바닥에 세웠고 그대로 톡, 떨어뜨렸어. 아핫, 저 쪽이구나! 나는 막대기를 다시 집어서 가리킨 방향으로 타박타박 걸어갔어.
“탐험하는 거 같아서 즐겁네!”
즐거운 거네! 두근두근 거리는 심정에 나는 그것을 들어서 갈림길이 나올 때마다 톡, 톡 세워서 떨어뜨렸어.
“오!”
이런 상황에서는 예기치 못하는 상황도 알게 되는 법이잖아? 나는 익숙한 실루엣이 보여서 그 쪽으로 크게 뛰어가기 시작했어. 아는 사람을 봤잖아! 그럼 달려드는 게 상책 아니야??
“지ㅡ킬!!!!!!!!!!”
지킬을 부르면서 나는 있는 힘껏 지킬이 있는 방향으로 뛰어가기 시작했어. 지킬! 반가워! 반가워!!! -
557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27:00고삐를 잡지 않았으면 늑대가면을 쓴 몯쟝 등장 할 뻔......(흐릿)
얘 왤케 사람들에게 달려드는 거 좋아해.... 내 캐지만.... 나도 모드의 깨발랄함이 가끔 적응 안 돼..(동공지진) -
558 와이즈 - 모드레드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38:09여자의 평소의 버릇대로 잇새로 꼬나물고 있던 담배 필터를 지그시 물었다가 놓고, 혀끝으로 훑은 뒤에 다시 뭉개듯이 씹고 있었다. 매캐하고 독한 담배 연기가 아롱아롱 허공으로 올라가면서 기어이 산산히 흩어져가는 꼴을 나른한 기색이 짙은 눈매로 물끄러미 응시하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무의미하게 주변을 훑었다.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조로운 풍경과 단조로운 사람들의 얼굴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던 여자가 담배를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내고 떼어내려했다.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아니였더라면 평탄하게 담배를 빼서 재를 털어내고 다시 꼬나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 와이즈 지킬은 그렇게 하지 못했는데 레블에 온 이래 거의 불려본 적 없는 자신의 성씨에 움찔, 몸이 흔들리는 바람에 와이즈는 담배 끝에 손가락이 닿기 직전 털어내듯 담배를 바닥에 떨어트렸다. 상스러운 욕설이 와이즈의 무뚝뚝한 입술 사이를 비집고 떨어졌다.
"손 데일 뻔했잖아요. 모드레드."
여자를 성씨로 부를 사람은 한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장신의 금발 남자를 향해 고개를 까딱 해보였다. 여자 나름대로의 인사였다. 그마저도 그가 뛰어오고 있다는 걸 알아서, 여자는 바닥에 떨어져서 여즉 연기를 피어올리고 있는 담배를 워커로 짓눌러 끄고 비스듬하던 자세를 바로 했다.
"우연이네. 잘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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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39:31모드레드..순간 우리집 개망나니가 atay! 라는 캐붕을 일으킬 뻔했잖아요...:3ㅋㅋㅋㅋㅋ
다녀왔습니다. 커피 아까워라...;^; -
560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42:50아이고야 고생했어;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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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YZ주 (QxMN7b74WY) 2021. 1. 26. 오후 11:43:46컵 안깨진 게 다행이죠 뭐:3 그걸로 안도하겠다..(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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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모드레드 - 와이즈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53:58“앗, 데일 뻔 했어!? 큰일날 뻔 했네!!!”
나는 지킬에게 후다닥 다가가면서 말햇어. 정말로 큰일날 뻔 했네! 그런 거네!!
“으에, 담배 냄새....”
나는 담배 냄새에 살짝 몸을 뒤로 뺐어. 그러다가 잘 지냈냐는 물음에 씩 웃었지.
“응!! 엄청 잘 지냈어! 지킬은 잘 지냈어?”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은 좋아!! 나는 활짝 웃으면서 말했어. 담배는 안 피우는 거 같네!! 건강을 생각하는 건 좋은 거야! -
563 몯주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55:30아이구....(토닥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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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03:31"결론적으로는 데이지 않았으니까 괜찮아요."
스치듯이 닿을 뻔했던 담뱃불의 열감이 손마디 어딘가 근처에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여자는 자신의 손을 가볍게 매만지고 낮고 작게 실소했다. 담배 냄새라고 하며 물러나는 그의 모습에 여자는 얕게 미소를 지으며 물음을 던졌다.
"담배는 기호식품이야. 모드레드."
담배 냄새가 싫으면 조금 더 떨어져도 되는걸요? 하고 여자의 말이 덧대어졌다. 여자는 자신의 청바지 주머니에 양손을 쿡 찔러넣으면서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한번 옅은 보랏빛 삼백안을 감았다. 잘 지냈냐는 물음 때문이였다. 잘 지냈다는 대답에 와이즈가 입가를 비틀어낸다.
"모드레드라면 잘 지낼 것 같기는 했어요. 나도, 나름 나쁘지 않았어."
여자는 자신의 눈두덩이 위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그것을 문지르듯 눌렀다가 떼어내며 말을 툭, 뇌까렸다. 감은 눈꺼풀에 어른하게 지나치는 인영에 여자가 들리지 않도록 숨을 집어삼켜내다가 어깨를 들썩였다. 의미가 없는 건조한 제스처였다. -
56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04:03앗엇아 나메 실수했다(.. )(이마 팍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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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05:06(뼈아픔) ;^;....커피가루에게 애도를 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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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모드레드 - 와이즈 (tmpXAETjo.) 2021. 1. 27. 오전 12:16:41"알지만 엄청, 엄청! 익숙해지지 않는다구...."
익숙하지 않는 냄새야. 나는 고개를 기울이면서 말했어.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지만 아직은 아닌 거네!
"그렇지만 멀리 떨어지는 건 싫다구?"
사람과 떨어지라니! 나에겐 너무 슬픈 일이야! 나는 우는 시늉을 했어.
"맞아! 모드레드씨는 무인도외에는 어디에 가서든 잘 살아!"
무인도에는 혼자 가 있으라고 하면 외로워서 죽어버릴 거라구! 흥흥, 외로운 건 싫은 걸.
"잘 지내는 것만큼 좋은 건 없지! 지킬은 좋은 일 있어?"
그야, 안 하잖아.
"키스하자는 말이 없어서 말이야ㅡ"
나는 까르르 소리를 내면서 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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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루이스 - 에키드나 (coJxJMiDGw) 2021. 1. 27. 오전 12:25:29"사막여우가 그랬던가요. 〈장미들을 보러 가렴. 너는 네 꽃이 이 세상에 단 하나란 걸 알게 될 거야.〉"
다음 잔의 주문을 기다리며, 루이스는 바 위에 살며시 팔꿈치를 얹고는 깍지낀 손에 턱을 괴었다. 당신이 그녀와 어떤 시간을 보냈건, 그녀는 여전히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당신에게는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녀의 나름대로 당신을 위하는 방식이었고.
"당신은 당신의 장미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그 한 송이뿐인 장미에게는 당신 역시 한 명뿐일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도."
그러니 그렇게 스스로를 담배꽁초 태우듯이 대하지 말아요. 루이스는 짧아질 대로 짧아진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껐다. 물부리에서 꽁초를 뽑아내다가, 당신의 다 안다는 듯한 태도에 루이스는 당신을 빤히 바라보았다. 아까 당신이 레블 참 좁다는 말을 흘리기도 했고. 추리도, 날카로운 직감 같은 것도 필요없었다. 당신이 거의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었으니까. 나 그 사람 잘 알아요, 하고.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은 걸까, 두어 발짝이 모자란 걸까, 하고 당신이 던진 말은, 루이스의 연약해진 부분을 제대로 찔러들어가 저며놓았다. 확신이 없이 여물지 못해 무른 마음에 소금알갱이가 박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가슴팍에서 손을 떼고는 당신을 가만히 노려보았다. 루비를 깎아놓은 것 같은 눈동자가 무기질적으로 빛난다.
"그 상대방이 누군지 알고 있나 봐요?" -
569 와이즈 - 모드레드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26:33"흡연자랑 같이 있다보면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여자는 자신의 머리카락 사이에 손을 집어넣고 그대로 헤집듯이 쓸어넘기면서 작게 말을 잇대었다. 아마, 하고. 멀리 떨어지라는 말이 아니라 조금 거리를 두면 담배 냄새가 덜 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여자가 건네어낸 말이였지만 그는 싫은 모양이라. 우는 시늉을 하는 그의 모습에 여자가 당황한 것처럼 한번 눈을 감았다가 뜨고 낮고 작게 실소했다.
"일단 내가 당신한테 무인도에 가라는 말은 안할테니까는 걱정하지 말아."
그러고보니 그도 뱀파이어였지. 트리즌 외의 뱀파이어와 엮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여자는 물끄러미 그의 눈을 바라보다가 모드레드의 질문에 얕게 시선을 옮겼다.
"키스하자는 말, 안할 수도 있죠. 왜 거기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여자가 그를 볼 때마다 키스할래요, 하는 소리를 한 건 맞았기 때문에 할 말이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여자는 그렇게 말을 뇌까려냈다. 주머니에 쑤셔넣었던 양손을 꺼내서 여자가 팔짱을 끼었다.
"그냥, 오늘은 이야기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안돼? 하고 여자가 물음을 단조로운 목소리로 읊어냈다. -
570 몯주 (tmpXAETjo.) 2021. 1. 27. 오전 12:27:20어서와 루이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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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28:35그러게 빼박 우리집 개망나니라니까 에키드나.....(은은)
(모드레드에게서 업보가 돌아오는 기분이다.) -
572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30:34(어라? 잠깐만..이거 나중에 우리집 개망나니가 해명해야하는 각이 서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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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몯주 (tmpXAETjo.) 2021. 1. 27. 오전 12:31:46((팝그작))
몯쟝의 순수한 질문 세례를 해도 되는가 와이즈주??:3 -
57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32:52네? 네. 물론이죠:3 우리집 개망나니가 정말 순수한 질문으로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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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루이스주 (coJxJMiDGw) 2021. 1. 27. 오전 12:33:36안녕하세요, 모드주... 사실 어디 갔다온 게 아니라 계속 답레 붙들고 있었지만... 글이 써지지도 않고 답레가 점점 아무말 대잔치가 되어가는데, 모드 답레만 써주고 쉬러 가던가 해야 할 것 같아요.. 역시 나는 멀티 체질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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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34:24앗엇앗 루이스주 쉬러가시는구나. 미리 잘가요...:3(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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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모드레드 - 와이즈 (tmpXAETjo.) 2021. 1. 27. 오전 12:42:10"와ㅡ아! 진짜로 그런 말 들으면 울 거라구ㅡ?!"
무인도에 가는 거 생각만 해도 끔찍해!! 어떻게 그런 끔찍한 장소가 있을 수 있지?!
"하지만, 언제나 키스했잖아??"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뭔가 이상한데??
"뱀파이어 헌터의 인사는 키스 아니었어?"
그래서 볼 때마다 키스한 거 아니었어?! 어라? 모드씨 뭔가 틀렸다? 잘못 알고 있었나?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어쩐지 허전한 걸ㅡ 으응... 역시 모드씨는 인간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
애초에 다르잖아! 성장 과정도 수명도!!!
"그럼 나 지킬에게 묻고 싶은 거 있어! 지킬 이름 뭐야???"
//몯주: 설마 인사가 키스겠냐.....
모드레드: 하지만 아는 헌터는 지킬 뿐이고 만날 때마다 키스했는걸(?
몯주: (납득(? -
578 몯주 (tmpXAETjo.) 2021. 1. 27. 오전 12:42:28천천히 주고 푹 쉬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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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42:58모드레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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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루이스 - 모드레드 (coJxJMiDGw) 2021. 1. 27. 오전 12:47:26"바닷가가 보이는 대저택이라.. 네, 알았어요." 당신의 인사치레에 루이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주었다. "은신처가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모드레드의 호의를 잘 기억해둘게요."
당신이 우는 시늉을 하자, 루이스는 고개를 살래살래 저었다. 뒤통수 높은 데에서 묶은 숱 많은 머리카락이 찰랑찰랑 흔들린다.
"걱정 마세요. 모드레드처럼 쾌활하고 밝은 사람을 내쫓을 리 없잖아요."
모드레드를 위해선 항상 좋은 버번을 준비해둘게요, 하고 루이스는 덧붙였다. 당신이 떠올린 아는 헌터와, 루이스가 알고 있는 헌터가 동일인물이라는 건 적어도 아직까지는 당신도, 그녀도 모르고 있는 일이다. -
581 루이스주 (coJxJMiDGw) 2021. 1. 27. 오전 12:47:57일단 쉬려고 눕겠지만, 일상 구경하면서 잡담 정도는 계속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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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와이즈 - 모드레드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53:33그런 말 생각 없대도, 하고 여자는 말을 툭 떨어트리면서 말미에 얕게 미소를 지었다. 팔짱을 끼고 있는 자신의 팔을 한차례 풀어낸 여자는 눈두덩이에 손을 얹고 그것을 천천히 문질러냈다. 이어지는 그의 말 때문이였다.
"사냥꾼들 인사가 키스는 아니에요. 다른 사냥꾼들한테 그렇게 말한 적 없지?"
왠지 그를 단단히 오해시킨 것 같아서 여자는 눈두덩이를 문지르던 손을 들어 자신의 머리를 헤집듯이 밀어넣고 그대로 쓸어넘겨냈다. 앞으로는 이놈의 입 단속 잘하던지 해야겠다고 여자는 생각했다.
"방금 말했듯이 사냥꾼들의 인사는 아니에요. 두번째로 키스는 그냥 내가, 좋아할 뿐이고. 앞으로 모드레드한테는 안할거지만."
헤집듯이 쓸어넘긴 여자의 머리카락이 흘려내는 것처럼 떨어지는 여자의 손에 엉겼다가 흩어졌다.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의 간극은 분명히 존재했다. 그는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했고, 여자는 그 말이 기묘하게도 신경이 쓰였다.
"네?"
아, 그러고보니 당신한테는 성만 알려줬구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에 불려진 적 거의 없는. 그제서야 여자는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어떻게 알았어요? 내가 이름 안 알려준 거 말이야."
어렴풋한 장난기가 여자의 무뚝뚝한 표정에 서렸다. -
583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54:58>>581 그럼 쉬고 있는 루이스주를 꼬옥해봐도 될까요? 안되면 저리가요 해도 돼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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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에키드나주 ◆B/WA/edw1M (s.pLEPvDfw) 2021. 1. 27. 오전 12:59:48루이스주 답레는 아침에 드릴게요!
그나저나 에키드나 말 잘해야 할텐데.. 흠, 후배라고 그러면 되겠지.. ☆ -
58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00:18에키드나주 미리 잘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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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에키드나주 ◆B/WA/edw1M (s.pLEPvDfw) 2021. 1. 27. 오전 1:02:05>>585 와이즈에게 물음이 향하게 만들어볼까 싶기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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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03:29? ? 상관은 없는데요. 루이스주가 상관 없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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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에키드나주 ◆B/WA/edw1M (s.pLEPvDfw) 2021. 1. 27. 오전 1:04:01>>587 물론 그 전에 루이스가 무서워서 오들거릴지도 모르겠지만요... (ಥ﹏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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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모드레드 - 루이스 (tmpXAETjo.) 2021. 1. 27. 오전 1:04:27"무엇보다 모드씨는 혼자 있으니까 엄청 외롭다구? 혼자 두면 외로워서 죽어버리는 토끼인 걸!!"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말했어. 흑흑, 울거야. 울 거라구!!
"진짜지? 아싸!"
내쫓지 않는다는 말에 나는 방긋 웃으면서 얼굴을 가렸던 두 손을 떼어냈어. 안 울었냐고? 아하핫, 우는 척 우는 척!
"루이스의 그런 프로페셔널한 모습 좋아!"
나는 까르르 웃었어.
"또 가면 스테이크랑 시켜먹어봐야지! 모드씨는 늘 레어만 먹어!" -
590 루이스주 (swVw/FwBXY) 2021. 1. 27. 오전 1:06:49>>583 .....(무릎 위에 올라탐)(몸 둥글게 말고 누움)
에키주도 좋은 새벽입니다.. 답레는 천천느긋하게 주세요.. -
591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08:10>>590 희희...(헤실헤실)(쓰담담)(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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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모드레드 - 와이즈 (tmpXAETjo.) 2021. 1. 27. 오전 1:09:34"아는 헌터는 지킬 뿐이라구?"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아는 헌터는 지킬밖에 없는 걸! 그런 걸!!
"에ㅡ 왜??? 키스 좋아하는 거잖아? 모드씨와 키스하는 거 싫어?"
나는 충격 받은 표정을 짓다가 가련한 주인공처럼 슬픈 표정을 지었어.
"그렇구나.... 난 그저, 지킬에게 잠깐 즐기는 상대였구나....!!"
나만 진심이었지, 나만 이라고 덧붙이면서 나는 우는 시늉을 했어. 훌쩍훌쩍.
"응? 그야ㅡ 지킬이 처음 만났을 때, 성만 알려준다고 했잖아? 이름 알려주는 값은 비싸다구."
아니야?? 나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면서 물었어. 지킬이 직접 말한 거잖아ㅡ
"날.... 날 잊은 거구나! 당신!!"
신파극 놀이 재미있다♥ 꺄륵♥
//나도 몯쟝의 저 깨발랄함과 장난기가 감당 안된다...()()() 불쾌하면 말해줘....() -
593 몯주 (tmpXAETjo.) 2021. 1. 27. 오전 1:09:52에키드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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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0:42설마하니 진짜 업보 청산이였다(이마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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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에키드나주 ◆B/WA/edw1M (s.pLEPvDfw) 2021. 1. 27. 오전 1:11:14>>590 넵넵 ☆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제서야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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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몯주 (tmpXAETjo.) 2021. 1. 27. 오전 1:12:33후후후후ㅜ... 업보 청산이로군...(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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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와이즈 - 모드레드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0:18"사냥꾼을 많이 알고 있어서 좋을 건 없잖아요. 모드레드."
여자의 입가를 비틀어내면서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툭, 떨어지는 목소리가 퍽 건조하지만 묘하게 상냥했다. 의식하지 않은 채 주머니로 향한 여자의 손이 구겨진 담배갑을 꺼내들었다.
"인간은 가끔 좋아하는 걸 안할 때도 있는걸."
여자, 와이즈 지킬은 그의 행동에 잠시 어처구니가 사라진 것 같은 표정을 무뚝뚝한 얼굴 위에 겹쳐올렸다. 템포를 따라가기가 힘든데. 와이즈는 무뚝뚝한 이맛살을 와락 구겨내며 담배 한 개피를 꺼내 입술 사이에 비집어 넣으려다가 성큼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모드레드 같은 사람은 즐기는 사람 많을 거 아니에요? 안그래?"
대신, 앞으로는 이걸로 대신할게. 하고 말을 뇌까려낸 여자는 그가 피하지 않는다면 그의 뺨에 입술을 가볍게 눌렀다가 떼어냈을 것이다. 친구 사이에서나 할 법한, 그가 말했던대로 친근한 인사와 결이 같았다.
"내가 어떻게 모드레드를 잊겠어. 당신처럼 좋은 뱀파이어를 말이에요."
여자의 제스처나 행동거지는 건조한 상냥함으로 덮혀서 그의 머리를 쓸어주려하며 입을 열었다. 얕은 미소가 여자의 비틀어내진 입가에 머물렀다.
"와이즈. 내 이름이에요." -
598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21:27업보청산 씨게 하네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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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몯주 (tmpXAETjo.) 2021. 1. 27. 오전 1:31:24와핳핳핳...
.dice 1 1000. = 880-홀은 말한다 -
60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32:11? ? ? 다이스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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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몯주 (tmpXAETjo.) 2021. 1. 27. 오전 1:32:34호우... :3 내가 지금 안 자면 내일 지각할지도 몰라서...(왕복: 6시간) 우유 데워 마시고 자러 가볼게 내일 답레 주겠다 안녕:3
퇴근하면서 락토프리 우유 꼭 산다.... -
602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1:33:05>>591 (꼬리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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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1:33:33잘 자요, 모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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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33:40모드레드주 답레 천천히 주세요. 제가 내일은 현생이라서 텀 지옥일테니까요. 잘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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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몯주 (tmpXAETjo.) 2021. 1. 27. 오전 1:33:42다이스는 단순히 몯쟝이 와이즈 지킬!! 와이즈 지킬!!! 하고 외치는 거...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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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35:16yz:(모드레드 입 막으려함) 모드레드!
>>601>>602 피곤하면 자러가요:3 루이스주. 쓰다담에 부둥둥하게 해줘서 고맙구. 응 :3 -
60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36:18아니 앵커실수는 죽어야지(침착하게 뛰어내리려함)(>>602>>603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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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1:40:21>>606 여기서 잘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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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41:32>>608 무릎 위에서요? 안불편하시겠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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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1:47:47그래도 다른 분들이 다 쉬러 가셨으니 이젠 내 차례라구요... 거부는 거부해.. (부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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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49:47아, 루이스주 이렇게 귀여우시면 못참아...(꼬옥)(부둥둥) 으응..귀여워..(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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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2:00:35(그르릉그르릉그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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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2:02:01(루이스주 레스에 순간 우리집 개망나니가 튀어나올 뻔했다.) 너무 늦게 자면 안돼요:3 루이스주:3 (부둥)(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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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2:06:51>>613 잠이 오면 잠들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루이스: ...응? (무릎 베고 있다가 고개 돌려 바라봄) -
61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2:08:33그래도 주무실 때 인사는 드리고 싶은걸요:3
yz:(머리 쓸어줌) 아무것도 아니에요. -
616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2:16:41>>615 와이즈주는 오늘도 아침쯤에 주무시나요..?
루이스: (와이즈의 손을 부드럽게 잡더니 손끝에 쪽) -
61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2:21:34>>616 세시? 세시반? 그쯤 잘 것 같아요. 상태가 오락가락해서...:3
yz:(손 깍지껴서 잡고 입술에 쪽)
(이러시면 제가 죽어요. 자기 전에 죽이실 생각이신가.. :3) -
618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2:27:56미뤘던 거 다른 분들 없을 때 하게요..
루이스: ...따뜻하네요..
루이스: ..내가 마지막 순서라도 좋으니, 계속 이렇게라도 있어줘요. -
619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2:32:22>>618 앗엇앗..(꼬옥) 그럼 받아줘야죠:3
yz:당신도 따뜻해요.
yz:...그걸로 좋은거야? 정말로? -
62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2:33:17루이스 때문에 새벽 감성 일어나잖아요..;^; 진짜..진짜.....(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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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2:35:11루이스: ......(말을 잇지 못하고 다시 고개를 돌린다. 깍지낀 손만 꼬옥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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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2:35:58루이스 끝날 때쯤에 기다리고 있다가 바에 다른 직원이 둘이 무슨 사이냐고 물어볼 때 우리집 개망나니가 깍지끼고 애인이요 하는 클리셰 같은 거 해보고 싶은데....(더 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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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2:38:41>>621 yz:루이스.
yz:...루이스. 날 독점하고 싶어요?
yz:당신한테만 이래도?(깍지 낀 손을 당겨서 손등에 쪽) -
624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2:48:55>>622 (((돌연사)))
루이스: ....(일어남)
루이스: (손을 맞잡지 않은 팔로 와이즈 와락)
루이스: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는 당신을 가장 사랑하니까..
루이스: 그렇지만 내 사랑이 당신에게 족쇄가 되는 걸 바라지는 않아요. 바라지는 않지만...
루이스: 그런데도 나는 나만이 기댈 수 있는 누군가를 바라고 있네요.
루이스: 바보같죠, 나. -
62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00:03>>624 어라? 죽으셨어ㅋㅋㅋㅋㅋㅋㅋ일어나요 루이스주ㅋㅋㅋㅋㅋㅋ
yz:(손을 풀고 끌어안음)
yz:그럼 알려줘요. 내가 잘못 배운 애정을 바로 잡아주고, 다시 알려줘.
yz:내가 배운 애정이 당신을 다치게 할까봐 무서워서. 이게 맞는 건지 아직 헷갈리지만.
yz:당신이 좋아. 바보같아도 괜찮아.
yz:조금만 기다려줄래요? 당신한테 제대로 사랑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만.
((우리집 개망나니가 사랑해 할 뻔한 거 필사적으로 막음))((캐붕 캐붕)) -
62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01:15(아니 선생님 새벽에 제 심장 자꾸 위험하게 하실거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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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03:19레스 자꾸 잡아먹는데 루이스 고백 세상 절절하고 서윗하고...(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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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3:05:40(의외로 짠맛 전문가)
루이스: 응. 기다릴게요..
루이스: 나도 지금껏 실패만 해와서, 무엇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루이스: 할 수 있는 한 힘껏.. 같이 알아가요. -
629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08:55(너무 짜서 사카린을 퍼먹고 싶어졌어요;^;)
yz: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루이스.
yz:내가 이러는 건 당신한테만이고.
yz: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미안해. -
63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10:23앗엇앗 맞다. 루이스주 루이스주 혹시 우리집 개망나니가 계약하자고 할때 당신이 나한테 원하는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대사를 하면 루이스 반응 궁금해요(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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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3:13:17그것은.. 직접 들어보세요.. (사악)
(그런데 계약을 맺는다 해도 인간 측 계약자의 수명 문제는 해결이 안 되지 않던가..?) (위키 뒤적) -
632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14:51(치사해)(부루퉁)
네 해결 안되는 걸로 알아요:3 몰라..나중에 은퇴시키고 드라큘라의 랖앤랖 들으면서 뱀파이어 만들거야(아웃당함) -
633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3:22:16>>632 (부둥부둥) 잡담에 너무 많은 것을 꺼내놓고 싶지 않아서 그래요.. 아시죠?
와이즈가.. 메리배드 엔딩 플래그를 접어버리고 있어..(왈칵) -
63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25:26>>633 :3 으응..(꼬옥)
아니 선생님 거 자결 스포를 받았는데....제가 그걸 어찌 보나요..(왈칵) 마음으로는 이미 친구이상 연인미만 사이 끝내고 싶은데..느으읅(구겨짐) 메리 배드 엔딩 좋은데..좋은데...(후레 취향) -
63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27:04어찌되었든 루이스의 일상에서 느껴졌던 묘한 기분은 사라졌네요:3 그리고 제 잠도...(루이스 위험한 뱀파이어..루이스주 위험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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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3:32:05접어버리는 거 좋아요.. 짠것도 좋지만 단것도 좋으니까 달달하게 가도 좋다고 생각해요, 응..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루이스랑 와이즈랑 관계 이어나가요..
.....앗 지금 잠이 깨시면 안되는데... 주무셔야죠.. -
63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35:344시까지...깨어있어볼까요..루이스주가 피곤하실때 주무시라고 인사하고 싶고. 조금 같이 있고 싶고:3
저희 합의해서 짠단짠단으로 갈까요(?) 희희희 개망나니가 자기도 모르게 구는 거 좋아요..루이스가 우리집 개망나니 떠올리는 것도..(헤실) -
638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37:09일단 목표는..좋아해 라는 말을 하게 만들기..(메모)(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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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3:41:46저 와이즈주가 자러 가려고 할 때 같이 자려고 버티고 있었던...(흐릿) 그 목표는 제 목표인가요..
짠단짠단 좋죠.. 그렇지만 작위적으로 계획하기보다는 우선은 그냥 얘들이 굴러가는 대로 두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해요.. -
64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45:01어, 아니 잠시만요 루이스주..자러가요 자자 이제(부둥둥) 우리집 개망나니 목표인데..루이스주도? (야 너두 짤)
이미...애들이 마구마구 자기들 멋대로 굴러가고 있는데요ㅋㅋㅋㅋㅋㅋ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3 -
641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3:48:15목표라기보단.. 기쁨.. 이 아닐까요, 루이스에겐.. 으응.. 와이즈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졸리니까 자꾸 오타가 나네요..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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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50:03오늘 전 쉬었는걸요. 오늘 수고했어요는 나중에 해줘요!:3 (쓰담담) 잘자요. 루이스주:3좋은 새벽, 푹 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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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3:54:54그렇구나.. 그러면, 잘 자요... (고릉고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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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3:56:41잘자요. 루이스주:3 오늘 수고했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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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전 8:01:57좋은 아침!!!!!(꽹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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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8:16:57안녕, 느베야주...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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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느베야주 (FFCubqBKy.) 2021. 1. 27. 오전 8:22:50>>646 루이스주 잠은 주무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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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8:33:42>>647 놀랍게도.. 지금 되게 개운합니다.. 보통 이시간엔 자고 있어야 되는데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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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느베야주 (FFCubqBKy.) 2021. 1. 27. 오전 8:36:17>>648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새벽 4시까지 레스 올린 걸 보고 흠칫했어요(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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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8:39:49>>649 저도 퇴근 시간이 상당히 늦은 축에 드니까요... (꼬리흔들흔들)(그릉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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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느베야주 (FFCubqBKy.) 2021. 1. 27. 오전 8:41:24>>650 그러시군요..*♡*
그릉그릉 좋아...(앞발 만져보기 시도) -
652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8:49:07? ? ? 와..아침에 스레에 불켜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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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느베야주 (FFCubqBKy.) 2021. 1. 27. 오전 8:49:34>>652 (반짝반짝)(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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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8:50:56>>653 추워...(꼬옥)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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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8: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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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8:53:11퇴근 원해........(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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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8:53:39>>656 모드주도 어서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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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8:55:34힛힛힛.... 오늘도 회사는 폭파하지 않는구나.....()()()() 힘내야지..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풀이니까....(다음주도 비슷함)(주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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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8:55:48모드레드주..힘내요...(꼬옥)
>>655 루이스주도, 응 안녕..으응 왜 깼지 추워서...?(꼬옥)(쓰담담) -
660 느베야주 (FFCubqBKy.) 2021. 1. 27. 오전 8:59:02>>655 젤리 사이즈 ㅋㅋㅋㅋ 짱 커...(만족)
모드주 어서와*♡* -
661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8:59:12모드레드주 스케줄 강행군..엄청나요..몸 안상하게 조싱하시기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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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9:00:04와이즈주도 루이스주도 졸리면 좀 더 자.... :3c
아프거나 컨디션 난조땐 푹 쉬는 게 최고야 더불어 병원에 다녀오는 것도 최고지. -
663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9:01:05그리고 다들 안녕안녕~~~ :3
이 와중에 노동요를 들으면서 일하고 싶었는데 이어폰 고장났어!(뿍) -
664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9:01:16>>658 애로사항이 꽃피네요 정말... 88 무사히 살아남으시길..
>>659 그러면 제가 따뜻하게 해드리면 되겠네요.. (와락)
>>660 (손바닥 꾹꾹) -
66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01:30으응..병원은 싫어..추워...오늘 출근이여서 나가야하는데 벌써 나가서 춥기 싫어...: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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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9:02:20>>663 (눈물만 나오는구나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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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04:11>>663 (모드레드주 토닥)(꼬옥)
>>664 랜선 따뜻함..히히..좋아..:3♥(와락에 꼬옥)(부둥둥) -
668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9: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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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9:06:28>>667 (그르릉그르릉그르릉)
>>668 아니 짤 잠깐만욬ㅋㅋㅋㅋㅋㅋ 또 나를 현웃시켰엌ㅋㅋㅋㅋ -
67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06:40모드레드주 정신 놓으면 안돼요..;^; 힘내시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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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07:46>>669(루이스주도 좋아♥)(부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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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모드레드 - 와이즈 (q6bV9xfb6A) 2021. 1. 27. 오전 9:07:59"에ㅡ 혹시 모르잖아? 도움 받는 순간이 생길지???"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뭐어, 가주라는 건 확실히 자각하고 있다구. 정말이야?
"역시, 알면서도 모르겠는 거 같은 느낌!!!"
뱀파이어도 비슷은 하겠지만 나와 가치관은 다를테니까. 응응. 역시 나는 보기 드문 뱀파이어네!!
"모드씨도 즐긴 사람은 많지ㅡ 그렇지만 궁금한 건 궁금한 거니까?"
바뀌지않아도되잖아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말했어. 궁금하다구! 바뀐 이유!!! 뺨에 입맞춰져서 나는 까르르 웃었어.
"응응, 나쁘지 않아♥ 당연하지! 모드씨는 엄ㅡ청 좋은 뱀파이어니까! 엄청 대단하고 좋은 뱀파이어라구?!"
프라이드? 으응,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와이즈?"
와이즈? 와이즈? 지킬?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다가 환히 웃었어.
"와이즈!!! 와이즈!!"
이름 부르는 거 좋아!
"그런데 와이즈 이름을 왜 안 알려줬어???"
//후후후... 월루는 할 거시다.... 혼자 일하는 건 이래서 좋아:3 -
673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9:09:01내가 정신을 놓으면 몯쟝이 더욱 날뛰니까 괜찮지 않을까(???(절대 아님)
후히힛... 그래도 정신줄은 잡아야지. 응응...(온ㅡ순) -
67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09:29잠이 아직 안깨서 답레 천천히 드릴게요 모드레드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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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11:15(온순해진 모드레드주를 쓰담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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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9:12:45>>671 (흡족)(부비적)(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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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14:32>>676 자는 건 침대에서 자야죠 루이스주..:3(꼭끄랑)(쓰담담)(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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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느베야주 (JSI1FwJLXU) 2021. 1. 27. 오전 9:15:00나도 지금 손이 얼어 있어서 답레는 조금 이따가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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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9:15:57>>677 여기가 좋아요.. (꼬리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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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16:27>>678 느베야주 손 얼었어...?;^; 따뜻한 거라도 쥐고 있어요. 아니면 실내로. 응.. 그 전에 핸드폰 잠시 멀리하는 게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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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17:44>>679 후히..다행이다:3 (꼬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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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9:20:09>>678 밖이신가 보네요... 얼른 따뜻한 데로 들어가실 수 있길...
>>681 =^‥^= -
683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9:20:12다들 천천히 줘!!
그러면 나는 잠깐 일하고 오겠다!!! -
68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21:32>>682 ((돌연사))
>>683 다녀와요 모드레드주:3 -
685 에키드나 - 루이스 ◆B/WA/edw1M (UFHK08s8/Y) 2021. 1. 27. 오전 9:33:53" 나도 내 장미가 소중하다는건 알고 있어. 응, 정말이야. 그것 때문에 원래는 하지도 않던 고민도 하고 있으니까 정말이야. "
에키드나는 짧아진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끄며 말해온 것에 나지막이 대꾸한다. 자신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는 듯. 그러면서도 루이스의 말에 고맙다는 듯 가볍게 잔을 들어 감사를 표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다만 뒤에 이어진 반응에는 '어라라, 이게 아닌데' 하는 표정을 짓고 마는 에키드나였다. 자신을 빤히 쳐다보며 노려보기 시작한 루이스의 물음에 어깨를 으쓱인다.
" 그럴리가, 난 내가 셜록 홈즈 같은 명탐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걸. 그냥 혹시나 해서 짚어본거야. 그런데 지금 반응을 보니까 내가 조금 정답에 가깝게 말했을지도 모르겠네."
무기질적으로 빛을 내며 자신을 노려보는 시선에, 에키드나는 빈잔을 내려놓으며 그렇게 경계할 필요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루이스를 바라본다. 아무래도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것이 정답에 가까웠던 모양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쓸데없는 루이스의 경계심을 줄이기 위해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개구쟁이 같은 미소가 아닌, 루이스는 전혀 걱정할 것 없다는 미소를.
" ... 그냥 후배가 자주 피던 담배향이 나서 말이야. 혹시나 해서 그 아이랑 만났던 것일까 싶었거든. 그냥 후배야, 같은 일을 하는. 루이스가 그렇게 경계할 무언가가 아니란 말이지. "
오히려 나는 루이스랑 그 아이가 잘된다고 한다면 응원하고 도와줄 마음마저 있으니까, 에키드나는 일단 그 날카로운 눈을 그만해달라는 듯 손을 내저으며 말한다. '난 내 친구의 행복을 망치는 것을 즐기는 새디스트는 아니야. ' 하고 덧붙이는 것은 부디 오해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는 에키드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으리라.
" 물론 지금 둘이서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니까... 일단 다음 술을 주지 않을래? 왠지 내 입안이 말라가는 느낌이라. " -
68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35:29에키드나주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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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에키드나주 ◆B/WA/edw1M (P8jmu1zcBc) 2021. 1. 27. 오전 9:38:18와이즈주 안녕하세요~ 담배향 정도면 알만한 정보라 생각했는데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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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38:51...(후배라고 해버리면 헌밍아웃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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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에키드나주 ◆B/WA/edw1M (QQTdbifup2) 2021. 1. 27. 오전 9:39:51>>688 어....... 뭐, 이미 계약자 있는 것도 루이스가 알고 있으니.. ( 눈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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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9:44:37에키주도 안녕하세요...
답레는... 다시 졸리기 시작했으므로 조금 더 자고... 집안일 마치고... 출근하고...(눈앞이 깜깜) 여하간.. 조금 느긋하게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괜찮으신가요.. -
691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45:19상관은 없지만요:3 눈 일찍 뜬 김에 뭐라도 먹어야하는데 추워서 나가기가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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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에키드나주 ◆B/WA/edw1M (BeUVKFlgXo) 2021. 1. 27. 오전 9:45:21밤에 주셔도 상관없습니다 ☆ 단지 무난하게 흘러갈 수 있을까 걱정이....(일벌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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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에키드나주 ◆B/WA/edw1M (BeUVKFlgXo) 2021. 1. 27. 오전 9:45:57>>691 뭔가 루이스한테 추궁당하는 동거인 와이즈가 보고 싶었던 것도 있..(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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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47:01루이스주 다시 자요? 으응..잘자요:3 (꼬옥) 저도 모드레드 답레 쓰고 뭘 찝적거릴까 생각 해봐야...(죽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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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48:22>>693 추궁이 아니라 시무룩해진 루이스가 눈에 보이는데요..(이쪽이 더 우리집 개망나니가 어쩔 줄 몰라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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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전 9:49:52>>694 =^u u^= (그르릉그르릉) (무릎 위에서 몸 둥글게 말아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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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에키드나주 ◆B/WA/edw1M (cTNcQdfErU) 2021. 1. 27. 오전 9:52:19>>695 ... 와이즈 화이팅!!!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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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9:55:46>>696 (내 무릎 위가 이제 지정석이 됐나봐) 이모티콘 귀여워잉..(쓰담담)(부둥)
>>697 이게 바로 폭탄 돌리기...? -
699 에키드나주 ◆B/WA/edw1M (RyztADZNyM) 2021. 1. 27. 오전 9:58:33>>698 ((꽁냥거리는 것을 보기 위한 선배의 노력이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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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0:00:54>>699 (잠시 우리집 개망나니의 애정의 정의를 본다.)(죽은 눈) 느으으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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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에키드나주 ◆B/WA/edw1M (dVq8BnzMg.) 2021. 1. 27. 오전 10:02:11>>700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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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0:02:59모든 건 흐름에 맡긴다....:3 (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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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에키드나주 ◆B/WA/edw1M (Ygjyd5Fk6g) 2021. 1. 27. 오전 10:05:14>>702 222.... 식사는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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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0:06:27저도 제가 그렇게 일찍 깰줄 몰랐어요. 아뇨 아직..:3 뭐라도 먹으려면 나가서 사와야해요...:3c 다녀와야지(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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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에키드나주 ◆B/WA/edw1M (QQTdbifup2) 2021. 1. 27. 오전 10:07:05>>704 음음, 마싰는 걸로 골라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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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0:18:12(맛있는거라고 해도 추워서 멀리 나가기 싫었다)(라면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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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에키드나주 ◆B/WA/edw1M (9pjbuFsarY) 2021. 1. 27. 오전 10:32:19>>706 계란 탁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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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0:50:30계란 반숙으로 해서 먹고 왔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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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에키드나주 ◆B/WA/edw1M (bXEaNshcHk) 2021. 1. 27. 오전 10:56:17>>708 (엄지척) 역시 와이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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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느베야-모드레드 (dehNKrrGMI) 2021. 1. 27. 오전 11:02:20" ..그건 잘 생각해봐요."
느베야는 그의 웃음에 모호하게 대답했다. 자신이 애를 태우는 쪽이긴 했으나, 애를 태우려면 자신도 함께 참아야 했으니까.
" 응?"
무던한 말투로, 늘 그렇듯이 그녀는 짤막하고 부드럽게 발음을 굴려 의문을 표했다. 귀가 빨개져서 귀엽다는. 그 구체적인 놀림을 받자 그가 몹시 얄미운 것이다. 그녀는 황급히 손을 뻗어 머리카락으로 귀를 감쌌다. 차르르 내려오는 고운 결이 느껴졌다.
" 웃지마요."
담배 연기를 빨아 들이라며 그를 괴롭힌 것은 역시 그에 대한 복수였을까. 톡 쏘는 라임 멘솔 향을 기억하며 그녀가 웃음지었다.
" 설마 했는데, 모드레드. 이백 살이 되고도 담배를 안피워 본 거야?"
담배를 피워본 저도 처음엔 기침을 할 정도로 강렬하게 상큼하고 매운 액상이었으면서 그녀는 짐짓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 눈에 걱정은 눈꼽만큼도 없어 보였다.
" 그래도 모드. ...연기 내뿜는 모습이나, 담배 문 모습이나 꽤 유혹적이네."
한참을 뜸들이다가 그런 말을 내뱉고 그녀는 시선을 돌려 포크로 자몽 과육과 껍질을 분리하기 시작했다. 그런 말을 하고서 다시 그를 바라볼 정도의 대담함은 없었다. 포크 끝이 자꾸 접시에 헛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
711 와이즈 - 모드레드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04:17"도움인가요. 그것도 그럴지도 모르겠네."
여자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말을 뇌까려냈다. 역시 알면서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에는 여자, 와이즈 지킬또한 고개를 선선히 끄덕여보이고는 얕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나른한 기색이 짙도록 아래로 내리뜬 눈매에 옅은 보랏빛 삼백안에 어렴풋한 것이 번져나갔다.
"비밀이 있는 건 여자의 특권이거든."
비밀이에요, 하고 그의 뺨에 입맞추고 난 뒤에야 와이즈의 혀끝에서 굴러떨어진 말이였다. 아까부터 와글와글 감정들이 시끄러웠다. 그가 좋은 뱀파이어임은 맞다. 그것도 상당히 온건한 축에 속하는 뱀파이어였다. 그리고 자신은 그와 비슷하게, 아니 온건하다기보다는 순진하게 보이는 뱀파이어를 알고 있었다. 와이즈는 모드레드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입가를 비틀어내어 낮고 작게 실소했다. 역시나 여전히 와글와글 감정이 시끄럽다.
"안그래도 만나면 이름 알려주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안맞았어."
몇번 반복해서 이름을 부르는 것에는 여자가 그의 입을 막으려는 듯 손을 올려서 그의 입가에 가져다대려했다. 이름은 한번만 불러도 될텐데 이름 알려준 게 뭐가 기쁜건지 싶은 생각이 여자의 머리에 스쳐지나갔다.
"이름은 한번만 불러도 돼요. 이름 안 알려준 이유는 별거 없는데. 나, 사냥꾼이잖아. 그러니까 조심하려고 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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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05:35어머나..세상에...(일상에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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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전 11:13:08와이즈가... 볼뽀뽀 했다...(녹아내림) 사냥꾼과 뱀파이어 일상 최고,,,(팝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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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17:13? ? ? 느베야주 가끔 우리집 개망나니 평가가 후해요ㅋㅋㅋㅋㅋㅋ 입맞춤보다는 볼뽀뽀가 더 캐릭터적으로 맞기는 하지만요()
뱀파이어랑 헌터 일상 최고..최고의 퇴폐미!!! -
71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18:42느베야 순한 얼굴로 사람 들었다가 놨다하는 말투 쓰는 거 되게..되게..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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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전 11:21:12>>714 저도 헌터로 낼 걸 그랬나봐요 저 관계성이 탐나...(냠냠) 앗 그런 말은..
>>715 여기에 되돌려 주고 싶은데!!! 와이즈주도 느베야한테 평가가 후하다구요 ㅋㅋㅋㅋㅋ -
71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22:59우리 스레 팜므파탈 탑2 중 한명인걸:3 (콜라 빨대 꽂아서 물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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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에키드나주 ◆B/WA/edw1M (bXEaNshcHk) 2021. 1. 27. 오전 11:23:40팜므파탈 어머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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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24:28요즘 에키드나주가 리액션 부자가 되셨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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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전 11:25:05>>717 앗 저 콜라 좋아해요 (얌전히 콜라 먹기) 팜므파탈... 누가 붙여준 건지는 몰라도 들을 때마다 부끄럽고 부정하고 싶구,,,(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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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에키드나주 ◆B/WA/edw1M (bXEaNshcHk) 2021. 1. 27. 오전 11:25:58>>719 ((찡긋)) (ღゝ◡╹)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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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전 11:26:50에키주 어서와요! 저도 하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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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26:54>>720 그러게요. 누가 먼저 붙혀준거람..그래도 느베야 퇴폐미 뿜뿜인걸:3 포기하면 편해요. 느베야주:3 (팝콘 입에 넣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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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에키드나주 ◆B/WA/edw1M (bXEaNshcHk) 2021. 1. 27. 오전 11:28:01>>722 (๑・ω-)~♥” 팜므파탈 느베야주 안녕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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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28:20>>721 (하트 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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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11:29:11갱신이야!!!
좋아 답레 써오겠음둥..... 와이즈와 느베야가 너무 팜므파탈이라 넋이 나가는데요!!! -
72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30:19모드레드주 어서와요:3 는..에...? 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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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크로엔주 (to8XAo2/5Q) 2021. 1. 27. 오전 11:31:22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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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11:31:33와이즈와 느베야가 팜므파탈이야:3
중요해서 빨간색으로 썼어 :3 -
730 에키드나주 ◆B/WA/edw1M (piFMwBLLdo) 2021. 1. 27. 오전 11:31:38>>725 ((쁘이)) 디저트를 드렸다.
몯주도 어서오시구..
에키는 팜므파탈의 팜도 안 어울리니까 뒤로! -
731 일모드주 (LVo91cz2N6) 2021. 1. 27. 오전 11:31:46크로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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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전 11:31:51>>723 에잇. (포기) 우리 느베야 퇴폐미 대박이다!!!! 팜... ㅁ... 아.. 이건 인정 못하겠어요,, (얌전히 받아먹음)
뜬금포로 뿌리는 티엠아이인데 느베야 동물 되게 좋아해서 맨날 네셔널지오그래픽 이런 거 보면서 혼자 내레이션 따라해요. "아델리 펭귄은 사실 자기 영역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황제펭귄과 싸우고 싶을 뿐이죠."<<이런 대사,, -
733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전 11:33:07>>724 >>726 >>729 ...(돌파구를 찾는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
>>730 에키도 팜므파탈이다!!!! (찾음) -
734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11:33:09에키드나도 팜므파탈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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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전 11:33:27크로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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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33:32크로엔주 어서와요!:3
앗 느베야 티미(냠냠) 아니ㅋㅋㅋㅋㅋㅋ티미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
737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11:33:48느베야 티미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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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에키드나주 ◆B/WA/edw1M (TqeCeEy5sQ) 2021. 1. 27. 오전 11:33:53>>733 단 한번도 언급된 적 없기에 돌파구가 될 수 없습니다~ (๑ゝω·)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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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에키드나주 ◆B/WA/edw1M (TqeCeEy5sQ) 2021. 1. 27. 오전 11:34:19느베야 티미 귀여우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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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크로엔주 (to8XAo2/5Q) 2021. 1. 27. 오전 11:34:42느베야 티미 귀엽잖아 ㅋㅋㅋ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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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34:43>>729 (은은) 우리집 개망나니 팜므파탈 없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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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전 11:37:22>>738 >>734 ꒰。•`ェ´•。꒱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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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11:37:42.dice 1 2. = 2
1. 너도 풀어!!
2. 사라져라 -
744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전 11:38:00>>743 아냐 풀어줘요..(다이스 노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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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1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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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38:43:3c 어디가세요 선생님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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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에키드나주 ◆B/WA/edw1M (MYXT89Qym2) 2021. 1. 27. 오전 11:39:27>>743 (。•́︿•̀。)
푸러줘여 -
748 마르티네즈-모드레드 (M5zsi62NNw) 2021. 1. 27. 오전 11:44:20"오, bunny를 보고 그런 생각 안 하는 사람이 더 드물걸요."
여자는 살풋 웃었어요. 그러고보니, 뱀파이어란 존재는 은에 찔리지만 않는다면 영생을 사는 거던가요.
"으응, 그러면 그렇게 안 부를 테니까 울어볼래요?"
이왕이면 예쁘게. 평소와 달리 덤덤한 목소리로 속살거렸죠. 그 뒤에 따라붙은 웃음소리도 어쩐지 느른한 기색이었고요.
"아하, 이해했어요!"
조금, 음식 낭비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요. 고개를 끄덕여보였어요. 굳이 왁스를 과자로 대체해서 좋은 점이 뭐가 있었을까요? 그때 있어보질 않았어서 모르겠네요.
"나무도 갉아먹는데 뭘 못 갉아먹겠어요."
가볍게 어깨를 으쓱여보였어요. 쓰다듬이 마음에 드는지 나른하게 눈을 내리깔았어요. 입가에 미소가 걸렸죠. 간단한 것부터 오늘 하루를 빌려달라, 까지. 딱히 그렇게 생각나는 건 없는데 말이에요.
"그러면- 하루, 그러니까 24시간 동안만 모드를 빌려주세요?"
여자는 배싯 웃었어요. 말하는 내용과는 달리 꽤나 순진해 보이는 모습으로요. -
749 마르티네즈-느베야 (M5zsi62NNw) 2021. 1. 27. 오전 11:44:26당신의 생각이 사실 틀리지는 않았어요. 그 사실을 여자도, 당신도 알 길은 없었겠지만요. 떨어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고 떨어진대도 여자는 신경쓰지 않을 것이에요. 뱀파이어란 것들은 쉽게 죽지 않는걸요.
당신의 답에 여자는 배시시 웃었어요. 내가 느베야를 미워할 일은 없을 거예요, 여리지만 단호한 목소리가 답을 전했어요.
"담요 잘 빨아서, 돌려주겠다는 핑계로 좀 놀러갈게요."
청보라빛 눈동자가 별빛을 받았는지 반짝거렸어요. 작은 우주같이요.
"느베야도요, 잘자고 예쁜 꿈꿔요."
여자는 손을 살랑살랑 흔들어보였어요. 어쩌면, 당신이 여자의 시야에서 벗어날 때까지요.
#막레로 받으셔도 좋아요! 예쁘고 상냥한 느베야랑 돌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Ü*) -
75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46:30마르주 어서와요:3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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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11:46:37답레 쓰면서 푸는 몯쟝 티미 그 top5.
1. 잠이 안 오면 무슨 기행을 할 지 모른다
2. 집에 수제 동물 옷이 몇 개 있다.
3. 뱀 흉내를 냈다가 기네비어에게 걷어차이고 정확히 일주일 후, 모두가 잠든 틈을 타서 그녀의 방에 침입.. 시체 발견 현장처럼 꾸몄다가 크게 혼났다.
4. 자신의 무리 중 뱀파이어 한 명이 책상에서 꾸벅꾸먹 졸고 있을 때 귤을 들고 방문했다가 그 귤들을 뱀파이어의 머리 위에 차곡차곡 얹었다. 10층 귤탑을 만들고서야 만족했다.
5. 여름에 딸기 빙수를 만들겠다고 시럽을 들고 난리치다가 머리에 시럽을 잔뜩 쏟았다. 피처럼 줄줄 흐르는 시럽을 보고 장난을 치고 싶어져서 머리에 장난감 칼을 꽂아서 현관에 엎드려 있었더니, 물린 뱀파이어들이 그를 방문했다가 비명을 질렀다() -
752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전 11:46:56마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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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에키드나주 ◆B/WA/edw1M (KOm78RhUA.) 2021. 1. 27. 오전 11:48:21마르주 어서와요 (๑ゝω·)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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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크로엔주 (to8XAo2/5Q) 2021. 1. 27. 오전 11:50:43마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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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50:55모드레드 티미 귀여워요. (냠냠)
와이즈..티미..
뱀파이어 관련 영화나 뱀파이어 헌터 관련 영화는 안본다. 애초에 영화를 잘 안보지만() 이유는 간단하게도 영화보다 현실이 더 영화라서. 대신 볼 때는 주인공을 보며 까댄다...() -
756 에키드나주 ◆B/WA/edw1M (1tB4GpxX7w) 2021. 1. 27. 오전 11:52:02에키 티미.. 풀게 업다..? (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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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53:57사소한 거라도 풀어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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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크로엔주 (to8XAo2/5Q) 2021. 1. 27. 오전 11:55:29크로엔도 티미 풀게 없네요 :3 ... 아 크로엔 주사는 찡얼대는겁니다 여러분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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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에키드나주 ◆B/WA/edw1M (wA9zMe9vtM) 2021. 1. 27. 오전 11:55:52에키는 당도가 한도초과 상태가 되면 - 그냥 단걸 많이 먹었다는 이야기 - 늘어진 고양이처럼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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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57:24앗..크로엔 주사랑 에키 당도 한도 초과 반응..(메모) 그래서 애들 주사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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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크로엔주 (to8XAo2/5Q) 2021. 1. 27. 오전 11:58:25그래서 술을 안마시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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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에키드나주 ◆B/WA/edw1M (1tB4GpxX7w) 2021. 1. 27. 오전 11:59:11주사... 에키가 주사하는건 보기 힘들겠지만 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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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전 11:59:44오호라..메모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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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12:00:30오 다들 주사랑 에키드나 당도 반응.... :3
조ㅡ금 수위 있는 티미 빼고 괜찮은 티미는 많이 있다:3 대다수 몯쟝의 장난 티미이지만....
>>760
몯쟝 엄청 취하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거시다...()()() 기르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조용해지면 무언가 사고를 치고 있다는 말은 취한 몯쟝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구:3 -
765 마르주 (M5zsi62NNw) 2021. 1. 27. 오후 12:01:53마르가 취할까 싶긴 하지만 취하면...아무말없이 시체처럼 늘어져 있다가 얌전히 잠들지 않을까 싶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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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답레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12:02:10>>710 [모드레드]
"그렇게 반응하면 더 놀리고 싶어지는데♥"
귀를 가리는 모습에 나는 킥킥 웃으면서 말했어. 그런 반응이면 더 놀리고 싶어진단 말이지ㅡ
"안 피웠다구? 모드씨는 술만 즐겼단 말이지!"
나는 연신 콜록거리면서 말했어.
"... 모드씨에게 유혹 당했어?"
나는 콜록이다가 느베야를 바라봤어. 으에? 눈을 안 마주치는데? 나는 몸을 살짝 일으켰어.
"내 눈을 보고 이야기해줘, 응?"
>>711 [와이즈]
"비밀은 여자를 아름답게 만든다ㅡ인 거구나?"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으에? 이름 부르는 거 좋은ㅡ으베베..."
입가에 가져다대는 와이즈의 손에 나는 말을 끝맺지 못하고 이상한 소리를 냈어.
"모드레드씨는 위험한 뱀파이어가 아닌 걸! 위험하다면 진작, 와이즈 정체 알았을 때 안 만났을 걸?"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말했어. 무해하다구!! 흥흥!
"그럼 모드씨는 와이즈의 친구야?"
나는 한 손을 쫙 펼쳐서 입가를 가리는 시늉을 하곤 샐쭉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어. 친구라고 할 수 있어??? -
767 답레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12:02:48마르주 답레는 점심 먹고 줄게! 다들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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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후 12:15:45나도 나가봐야겠다.. 몯주 맛점하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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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마르주 (72086ESglQ) 2021. 1. 27. 오후 12:22:13확인했어요! 맛점하세요, 모드주! 느베야주도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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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1:11:15으음 조금 더 자고 오니 답레가 있네요...답레 일단 출근 전에 써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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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q6bV9xfb6A) 2021. 1. 27. 오후 1:43:41"으에?"
나는 고개를 돌려서 니힐을 바라봤어. 울어보라니, 너무하잖아ㅡ
"모드씨가 우는 게 보고 싶어ㅡ??"
나는 말 끝을 늘이면서 물었어. 물론 울 수는 있다구? 눈물이 흐를지는 모르지만?
"좋ㅡ아!!! 오늘은 니힐이 하자는 대로 할게!"
순종적인 토끼라구,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니힐, 욕심 부리고 싶을 땐 부려도 된다구?" -
772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1:44:06천천히 줘 와이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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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와이즈 - 모드레드 (PNk2fr.Qcw) 2021. 1. 27. 오후 2:40:07여자, 와이즈 지킬은 모드레드의 말에 입가를 비틀어서 낮고 작은 실소를 흘려내면서 얕은 미소를 덧대었다.
"맞아요. 그거,"
하고 얕은 미소와 함께 툭 떨어지는 목소리가 퍽이나 건조하고 동시에 제법 상냥했다.
"나도 이름으로 부르는 거 좋아하지만 그렇게 계속 부르면 사람들이 쳐다보니까요."
와이즈는 그의 입가에 자신의 손을 가져다대면서 그렇게 중얼였다. 그 말대로 여자는 옅은 보랏빛 삼백안을 얕게 다른 곳으로 돌려낸 뒤에 눈을 한번 감았다가 떴다. 이상한 소리, 하며 말을 덧대는 여자의 얕은 미소가 깊어졌고 여자는 그의 입가를 가렸던 손을 떼어냈다.
"위험한 뱀파이어였으면 계속 우연히 만나서 대화할 일이 없었을테니까."
그의 말에 여자는 깊었던 얕은 미소를 걷어내고 입가를 비틀어내어 낮고 작게 실소했다. 그가 트리즌이였다면 그가 자신을 피하던가, 자신이 그를 공격하지 않았을까. 친구냐고 묻는 그의 말을 듣고, 여자는 다시금 눈을 한번 감았다가 뜬다.
"친구라고 하면, 뭔가 특권이라도 있어? 모드레드." -
77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2:40:28(다시 거나하게 자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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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느베야주 (QWtqCmIfB6) 2021. 1. 27. 오후 3:28:07앗 특권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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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마르티네즈-모드레드 (X3KfeJ.k/o) 2021. 1. 27. 오후 3:38:39"농담이에요."
당신의 반응에 여자는 키득거리며 웃었어요. 그런데 농담이라기에는 지나치게 진담같이 말하지 않았던가요?
"잘생긴 사람이 우는 건 예쁘잖아요?"
눈꼬리가 접혀 쳐지는 모양이 말의 내용과는 달리 순하기만 했죠. 가증스럽기도 해라.
"그거 마음에 드네요."
여자는 손을 뻗어 당신의 볼을 가볍게 쓸어내렸어요. 꼭, 강아지를 귀여워하며 쓰다듬어주는 것처럼요.
"무슨, 욕심이요."
본래 질문이었어야 했을 것은 끊어져 나왔어요. 여자는 방긋 웃었어요. 그런 것따위 있을리 없잖아요, 하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
777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3:47:23갱신이다! 답레 지금봤네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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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3:50:56씻고 오느냐고 지금 봤네요:3 느베야주 마르주 모드레드주 어서오시구 모드레드주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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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3:52:10>잘생긴 사람이 우는 건 예쁘잖아요<
맛잘알.....(끄덕)(동의어로 예쁜 사람이 우는 것도..예쁘죠...) -
780 느베야주 (fUq8eE/wZg) 2021. 1. 27. 오후 3:52:43잘생긴.. 사람이.. 우는 건.. 예쁘잖아요... 워후..(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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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마르주 (vS5aX6c1OA) 2021. 1. 27. 오후 3:54:21다들 안녕하세요! ( ´͈ ᵕ `͈ )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자면 느베야 막레는 >>749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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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마르주 (vS5aX6c1OA) 2021. 1. 27. 오후 3:54:34ㅇ왜 그 말이 이런 파급력이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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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에키드나주 ◆B/WA/edw1M (RyztADZNyM) 2021. 1. 27. 오후 3:56:05((잡담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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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마르주 (EakuHoZPO6) 2021. 1. 27. 오후 3: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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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에키드나주 ◆B/WA/edw1M (RyztADZNyM) 2021. 1. 27. 오후 3: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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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3:59:01마르주 왜 조그매지셨어요ㅋㅋㅋㅋ(꼬옥)아니..거 뭐더냐 무릇 사람이란..() 에키드나주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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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4:00:13에키드나주 어서와!!!!!
마르의 대사가 너무 파급력 쩔어여... ㅇ(-( 내가.. 내가 모드 울려줄게!!!!!(도름 -
788 마르주 (hsUE5AXqJc) 2021. 1. 27. 오후 4: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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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03:09모드레드주ㅋㅋㅋ폭주, 폭주하고 계세요ㅋㅋㅋㅋㅋ
>>788 쥐구멍 없어요...희희 못가:3 -
790 에키드나주 ◆B/WA/edw1M (RyztADZNyM) 2021. 1. 27. 오후 4:04:05
다들 안녕이에요!!! -
791 마르주 (Ddv9hTKLgo) 2021. 1. 27. 오후 4:04:45>>787 모드주가 폭주하시면 어째요! (동공지진)
>>789 o0o (잡혀버림) -
792 마르주 (Ddv9hTKLgo) 2021. 1. 27. 오후 4:05:40>>790 쥐구멍에...사람이 많아졌어요..? Ꙩㅁ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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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4:06:08그리고 둘 다 일상 고생했어!
마르가!! 마르가 보고 싶다는데!!!! 울려야지!!!! 울려줄게!!!(미쳐날뜀 -
794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09:14두분 일상 수고하셨어요:3
세상에 모드레드주..이게 머선 일이고...(팝콘 챙김)
>>791 희희...귀여워..(꼬옥) -
795 일모드주 (XX70rPMPXM) 2021. 1. 27. 오후 4:19:28막 막 진짜로 울리는 거는 못하고 인공눈물 정도지만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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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마르주 (1hypAKEAPE) 2021. 1. 27. 오후 4:19:58>>793 아니 모드주ㅋㅋㅋㄱㅋ (머리짚)
>>794 귀엽지는 않지만요... (꼭 앵김) -
79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21:30아니 모드레드주ㅋㅋㅋㅋㅋ인공눈물ㅋㅋㅋㅋㅋ(빵터짐)
>>796 충분히 귀여워요ㅋㅋㅋㅋㅋ(둥기둥기) -
798 마르주 (X3KfeJ.k/o) 2021. 1. 27. 오후 4:24:27인공눈물....귀여워요! (뜬금)
>>797 마르주가 귀여워보이는 건 전부 이모티콘 덕분인걸요. (맞부둥) -
799 에키드나주 ◆B/WA/edw1M (nevi0igjAM) 2021. 1. 27. 오후 4: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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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25:22>>798 맞부둥하면서 그렇게 말해도 소용없는걸..:3 (꼬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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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25:52잡담 집어드시면...안돼요. 같이 어울리셔야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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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에키드나주 ◆B/WA/edw1M (9pjbuFsarY) 2021. 1. 27. 오후 4:27:40>>801 그치만 다들 귀여우셔서 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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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28:50귀여운 건 모드레드주랑 마르주인걸요. 저는 거기에 껴서 두분의 귀여움을 만끽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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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에키드나주 ◆B/WA/edw1M (3x8/UnZl5E) 2021. 1. 27. 오후 4: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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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31: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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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에키드나주 ◆B/WA/edw1M (3x8/UnZl5E) 2021. 1. 27. 오후 4:32: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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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마르주 (FsaUp1UjRs) 2021. 1. 27. 오후 4:32:33?? 다들 귀여우시잖아요! (*´ ˘ `*).。oO (저만 죽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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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32:35(뭐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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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33:11네 ? ? ? 오...그것은 착각이라고 봐요. 으응..(시선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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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에키드나주 ◆B/WA/edw1M (/JBSa5nyPQ) 2021. 1. 27. 오후 4:33:55깔.끔.하.게
다들 귀여운걸로 하죠!! -
811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34:33(좋아 전 여기서 빠져나가겠어)(가영이 그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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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에키드나주 ◆B/WA/edw1M (/JBSa5nyPQ) 2021. 1. 27. 오후 4:35:56(( 대충 발 잡고 매달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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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4:36:26나는!!! 귀엽지 않다!!!!!(급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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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마르주 (C5RpkmYpPY) 2021. 1. 27. 오후 4:37:11>>810 좋은 생각이에요! (*゚▽゚*)
>>811 어딜 가세요, 와이즈주! (빵긋) -
815 마르주 (C5RpkmYpPY) 2021. 1. 27. 오후 4:38:00>>813 아닌데요! 모드주 귀여우신데요!! (๑¯∇¯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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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39:40모드레드주 귀여워요:3
>>812 선생님 발, 발을 놓아주세요...;^;
>>814 어..저는 속세와의...(이하 생략) -
817 에키드나주 ◆B/WA/edw1M (QQTdbifup2) 2021. 1. 27. 오후 4:40:20<<한치의 양보도 없는 레드문 경기장에 나와있는 리포터 에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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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4:42:50>>773 [와이즈]
"그런거야? 괜찮아! 모드씨는 이름으로 부르는 거 좋아하니까!!"
내가 좋아하니까 그걸로 된 거야! 응응! 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어.
"흐응, 그렇지만 위험한 뱀파이어였어도 속이는 건 자신 있다구? 연기는 모드씨 특기니까 말이야!"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그러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특권??? 있지!!!"
후후후, 기대하시라! 기대하시라!!
"모드씨의 장난이 더욱 서슴없어진다구♥?"
나는 활짝 웃으면서 말했어. 내 무리의 뱀파이어들도 내 장난을 겪는데 친구들도 겪어야지! 우린 모두 친구친구니까!!!!
>>776 [마르티네즈]
"흐응......"
나는 니힐의 말에 눈을 데굴 굴렸어. 그리고 고개를 슬쩍 돌려서 인공눈물을 눈에 똑똑 떨어뜨렸어.
"모드씨의 눈물은 이미 옛날에 다 말라버려서 흐르지 않으니까ㅡ"
뚝, 뚝, 나는 눈에 흐르는 인공눈물을 그냥 흐르도록 두면서 니힐의 손에 볼을 가볍게 부볐어. 눈응 파르르 떨면서 천천히 떴어.
"그냥 기본적인 거? 니힐은 내 무리의 뱀파이어 중에서 가장 욕심이 없는 거 같은 걸.... 뭐가 먹고 싶다거나 뭘 하고 싶다거나ㅡ 그런 거. 모드씨는 웬만하면 다 들어준다구? 모드씨는 말야, 욕심이 엄청 많아. 소유욕도 많아. 그래서 가주자리에도 덜컥 앉았다구? 응응, 니힐은 욕심 내고 싶은 거 없어???" -
819 마르주 (uLFWpKjh5g) 2021. 1. 27. 오후 4:43:10>>816 마르주 귀엽다고 해주셨으면서...이렇게 가실 거예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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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43:11OTL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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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에키드나주 ◆B/WA/edw1M (lI3coD5xjc) 2021. 1. 27. 오후 4:43:41<< 현재 마르주와 와이즈주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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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4:44:15나는 귀엽지 않다!!!!!! 라고 외쳐도 왠지 부정당하는 기분이야... ':3 내가 귀엽다면 모두 다 귀여운 걸로:3(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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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44:34>>819 아 가불기..으윽으윽..(꼬옥)
답레 써올게요. 출근 전 마지막 답레일 수도 있어요:3 -
824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4: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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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마르티네즈-모드레드 (uLFWpKjh5g) 2021. 1. 27. 오후 4:50:28드물게, 여자의 입가에는 미소가 걸려있지 않았어요. 덤덤한 시선으로 당신을 살펴보았어요. 그러다 볼을 부비는 모양에서야 눈을 가늘게 내리뜨고는 푸스스 웃음을 흘렸어요.
"예뻐라."
나직하게 속살거린 여자는 눈매가 끝나는 그 즈음에 입술을 지그시 내리눌렀다, 떼어내려 했어요. 예상은 했는데 참 예쁘네요, 모드. 무던한 말이 흘러나왔어요.
"딱히,"
없어요.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말을 마친 여자는 방실 웃었어요. 평소와 같은 모습이었죠. 모습이었는데, 묘하게도 텅 비어 보이네요. -
826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53:41오, 오우..마르...오늘의 마르는 아기여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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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일모드주 (XX70rPMPXM) 2021. 1. 27. 오후 4:54:36으악 마르주 모드가 마르를 꽉 껴안아도 돼?? 얘 지금 상황에서는 안으려고 할 거 같은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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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와이즈 - 모드레드 (PNk2fr.Qcw) 2021. 1. 27. 오후 4:54:43"그런거죠."
여자는 잠시 무는 걸 잊어버렸던 자신의 담배를 입술 사이에 비집어 밀어넣으면서 퍽 무뚝뚝하게 말을 뇌까려냈다. 고개를 크게 끄덕이는 모습에 담배를 꼬나문 채 여자가 입가를 비틀어냈다. 그가 저렇게 솔직한 건 선천적인걸까. 환경이 그렇게 만든걸까. 금새 사라져버릴 생각이 여자의 머릿속에 어른히 남았다가 사라졌다.
"모드레드가 제대로 연기를 하면 속을 수 밖에 없기는 하겠어요. 현장에서 우연히 만나지 않는 이상."
여자, 와이즈 지킬은 제법 순순하게 그의 말에 동의를 표했다. 무뚝뚝하게 끄덕여지는 고갯짓이 건조하다. 특권이 있다는 말에 와이즈는 꼬나문 담배 필터를 혀끝으로 훑어내고 지그시 그것을 뭉개내다가 삐뚜름하게 기울여냈다.
"장난치는 건 상관없지만, 지나친 장난은 싫어해요. 나."
활짝 웃는 그의 모습과 그의 말에 여자는 흘리듯이 얕은 웃음소리를 흘려냈다. 적당한 장난이면 받아줄게, 하고 여자는 말을 잇대며 담배를 꼬나문 채 나른하게 눈매를 내리깔았다. -
829 느베야주 (oXkEarmh8g) 2021. 1. 27. 오후 4:55:48마아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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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4:56:21(흠칫) 느베야주 오늘 빼꼬미 등장하시는구나. 어서와요:3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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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일모드주 (XX70rPMPXM) 2021. 1. 27. 오후 4:57:03느베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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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에키드나주 ◆B/WA/edw1M (8QbHOtN1Ro) 2021. 1. 27. 오후 4:57:28느베야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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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마르주 (aPfqR.v39M) 2021. 1. 27. 오후 4:57:36>>827 안는 건 괜찮아요!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라네요.
애기...여우.... (흐린 눈) -
834 느베야주 (oXkEarmh8g) 2021. 1. 27. 오후 4:57:45저는 들락거리는 영혼이니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흐뭇하게 팝콘이나 뜯는다) -
835 마르주 (aPfqR.v39M) 2021. 1. 27. 오후 4:58:10느베야주 어서오세요! ( ˆ͈̑꒳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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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일모드주 (XX70rPMPXM) 2021. 1. 27. 오후 4:59:26일단은 팔 한쪽이 저려서... 답레는 퇴근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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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느베야주 (oXkEarmh8g) 2021. 1. 27. 오후 4:59:38인사해주시는 분들 덕에 마음이 따수워졌네요
♡´・ᴗ・`♡ -
838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5:00:34마르 애기여우(중얼)
느베야주 왜 들락거리는 영혼이시냐구요..;^; 머선 일이고..(꼬옥)
(세상에 약 10분 뒤에 버스타러 가야한다는 게 끔찍해졌어요OTL) -
839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5:01:14답레는 천천히 주세요:3 제가 확인이 늦어도 이해해주시고..;^; 다녀와요 모드레드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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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에키드나주 ◆B/WA/edw1M (QQTdbifup2) 2021. 1. 27. 오후 5:03:14몯주 다녀오시구..
마르 애기여우설 지지합니다 ★
느베야는 애기토끼설!!
와이즈는 애기늑대설!! 와이즈주 힘내셔야하구.. -
841 마르주 (Pwv6qXYBKQ) 2021. 1. 27. 오후 5:05:30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좋아요, 모드주! ( ˊ ᵕ ˋ )
마르...애기여우마르....는 사실 마르주 사심의 결과에요. (?) -
842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5:06:00? ? ? 우리집 개망나니가 애기 늑대요? 그냥 대놓고 다 큰 늑대 아닌가요?
힘..힘내야죠. 힘내기 싫다...OTL -
843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5:06:44>>841 ㅋㅋㅋㅋ앗 인정하셨다:3 아주 좋아요..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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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느베야주 (oXkEarmh8g) 2021. 1. 27. 오후 5:06:44느베야 토끼 같아요...?(불신)
마르 애기여우 정말 찰떡.. 말랑콩떡이.. -
845 에키드나주 ◆B/WA/edw1M (P8jmu1zcBc) 2021. 1. 27. 오후 5:07:25>>841 역시역시.. 애기여우 같은 오너에 애기여우 같은 캐릭터...! (끄덕끄덕)
>>842 암튼 애기능대에요! ★ -
846 에키드나주 ◆B/WA/edw1M (nVCLnM1Ty.) 2021. 1. 27. 오후 5:07:51>>844 다음번에 느베야 만나면 토끼라구 불러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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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YZ주 (PNk2fr.Qcw) 2021. 1. 27. 오후 5:08:43(도무지 이해 불가능)(몹시 불신) 느베야..애기 토끼...약간 외로우면 죽을지도 몰라 같은 분위기가 닮았죠? 마르의 여우처럼 흘리는 대사도 여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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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마르주 (HnkUxd0KFk) 2021. 1. 27. 오후 5:09:27최대한 맬렁마시멜로로 돌려야지 하다가 마르주 사심이 이겨버리면 튀어나온다는 소리가... (아무말)
>>843 (체념)
>>844 느베야는 애기여우가 아니라 으른여우 아닌가요! ( •̀∀•́ )✧
>>845 예? 오너가 애기여우라굽쇼?? (금시초문) -
849 에키드나주 ◆B/WA/edw1M (H.9xmQ.S7E) 2021. 1. 27. 오후 5:11:11>>847 믿으세요!! (당당) 토끼토끼한 느베야죠~ 여우여우한 마르구...히히
>>848 (이제 들었으니까 금시초문 아니에요 ) -
850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13:33오....대체 그 개망나니는 어느 세계선에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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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에키드나주 ◆B/WA/edw1M (1/RTZV9hig) 2021. 1. 27. 오후 5:14:48>>85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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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일모드주 (XX70rPMPXM) 2021. 1. 27. 오후 5:15:05몯쟝은뭘까......
골든 라트리버??:3 -
853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17:08>>851 진짜로 지금 우리집 개망나니는 애기늑대가 아니여서...:3
>>852 골댕이 잘어울리네요!:3 -
854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5:19:09다들 너무 잘 어울린다구!
어우ㅡㅜ. 한 손 타자라 오타 쩔어..... -
855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19:44모드레드주 집에 조심해서 가시고..저는 출근하고..(죽어버린 눈)
-
856 에키드나주 ◆B/WA/edw1M (3x8/UnZl5E) 2021. 1. 27. 오후 5:19:54>>852 골댕이 잘 어울리죠 ★
>>853 ... 휴... 적당히 물타듯 넘어갈 줄 알았는데.. (아쉽) -
857 느베야주 (oXkEarmh8g) 2021. 1. 27. 오후 5:20:46>>847 외로우면 죽을지 몰라는 통과지만.. 토끼는 통과할 수 없어요!
>>849 믿습니다....(???) 이거 왠지 아닌 거 같은데요 에키주 ㅋㅋㅋ
>>848 마르주 사심 응원해야지!!!! ㄴ 네 여우요?? 우리 느베야는 망둥어인데요!!
망둥망둥 -
858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21:12>>856 이분이ㅋㅋㅋㅋ물타기로 넘어가시길 바라셨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모올라요..난 우리집 개망나니 셰퍼드 정도의 사냥개로 보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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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22:13>>857 왜죠...(울망)(?) 통과시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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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느베야주 (oXkEarmh8g) 2021. 1. 27. 오후 5:23:28>>858 사냥개 찰떡이네요..! 좋아 와이즈는 셰퍼드!
몯렏은 골댕!! (땅땅) -
861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5:23:54외형은 토낀데 어쩌다보니 성격은 골댕이가 되었음다.. :3
다들 멋지고 귀엽다구 -
862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24:32>>860 이건 인정할게요. 어쩌다보니(돌리다보니)사냥개 느낌이 강해졌지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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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26:31맞아요. 다들 귀엽고 멋져. 내 덕캐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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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에키드나주 ◆B/WA/edw1M (jImR4U4ZMg) 2021. 1. 27. 오후 5:27:10>>857 아니에요!! 징짜 토끼에요!!! 징짜!! ★
>>858 모야.. 셰퍼드 댕댕이 귀여운데... 이걸로 가죠!!
모두 동물화 해서 뿌듯함 -
865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27:51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통과가 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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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에키드나주 ◆B/WA/edw1M (nevi0igjAM) 2021. 1. 27. 오후 5:28:52>>865 댕댕이 쪽이 더 귀엽기두 하구...(?) ★ 아무튼 아무튼 원만한 협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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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31:30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귀엽나..? 어찌됐든 합의된걸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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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에키드나주 ◆B/WA/edw1M (eXD46ijArM) 2021. 1. 27. 오후 5:32:29>>867 << 대충 에키주와 와이즈주의 협의 완료 기념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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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마르주 (CyJMI8ca6E) 2021. 1. 27. 오후 5:33:01"냐-오."
출처: https://picrew.me/image_maker/620383/complete?cd=df2kwg08XA
눈 색이 안 맞긴 한데 대강 청보라색으로 봐주세요... OTL -
870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35:29>>869 마르 귀여워..(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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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에키드나주 ◆B/WA/edw1M (wg.XJ2KGeE) 2021. 1. 27. 오후 5: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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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38:21아니 그러니까 에키드나도 고양이과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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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에키드나주 ◆B/WA/edw1M (Ygjyd5Fk6g) 2021. 1. 27. 오후 5:38:57((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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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40:31(추운데..? 새벽에 춥고 내일 무지 춥겠네)
어디가세요 에키드나주ㅋㅋㅋㅋㅋㅋㅋㅋ -
875 에키드나주 ◆B/WA/edw1M (wiRLlgNni2) 2021. 1. 27. 오후 5:42:06>>874 거기까지는 예상하지 못 했습니다 ★
(주말부터 추워진다더니 슬슬 빌드업 하나봐요) -
876 마르주 (1hypAKEAPE) 2021. 1. 27. 오후 5:49:09에키도 예뻐요! (*´∪`)
>>872 동의해요... -
877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49:35흑흑...그래요..이제 슬슬 다시 추워질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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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에키드나주 ◆B/WA/edw1M (cTNcQdfErU) 2021. 1. 27. 오후 5:50:25>>876 마르마르가 더 예뻐요 ★ (찡긋)
>>877 따숩게 입으셨어야 할텐데...(토닥) -
879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50:34>>876 (반짝) 역시 마르주 동의하실 줄 알았어:3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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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51:12따숩게 입어도 일하다보면 어쩔 수 없기는 해요. 일단은 반 펭귄처럼 입었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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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에키드나주 ◆B/WA/edw1M (9Tn56D61K6) 2021. 1. 27. 오후 5:53:39>>880 ((반펭귄이래)) 귀여우시네요 (들키지 않게 조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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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5:56:15? ? ? (잠시 레스를 이해 못함) 목티에 후디집업에 패딩이면..펭귄급은 아니여도 펭귄에 가까우니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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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에키드나주 ◆B/WA/edw1M (yiwRSNhMmQ) 2021. 1. 27. 오후 5:57:45>>882 따뜻하게 입으셨네요~!! ★ 온도차이 또 크게되면 감기 조심하셔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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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6:01:36에키드나는 고양이네!!!
타자 제대로 치려고 하니까 너무 반응이 늦어지네 에고... -
885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6:06:02모드레드주 무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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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6:08:02어서어ㅏ 와이즈주! 으응 괜찬ㄹ나! 지금 오타가 쩔어서 글치....
뭐에 부딪혀서 저린 거 같은데 무ㅏ에 부딪힌 건지 모르겠어... :3 출근하면 전철에서 기절잠한다구.. <:3 -
887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6:11:22저도 지금 출근 버스에서 꾸벅꾸벅하고 있네요:3 아니..괜찮으세요? 귀가하시면 꼭 확인해보시고..;^;
>>883 이제 저와 감기는 떼어지는 게 불가능하지 않을까(.. ) -
888 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6:12:12와이즈주 무리하지말기야8ㅁ8 아프면 꼿꼭 쉬는 거시다 나더 이제 퇴근 준비해야지... 흑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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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에키드나주 ◆B/WA/edw1M (pcNA7mxtSY) 2021. 1. 27. 오후 6:15:17두분 다 화이팅이에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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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퇴근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6:25:17퇴근이다! 이ㅏ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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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후 6:45:58(피로와 추위와 노동에 절은 한 마리 북어) 들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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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6:49:32>>891 (꼬오옥)(부둥둥) 힘내요 루이스주..:3♥
저도 이제 현생에 절여지러 갑니다..답레는 써주시면 확인하는대로 드릴게요:3 중간중간 들를텐데 기력 없으면 레스 하나 남겨두고 갈거에요:3 다들 사랑해...:2♥ -
893 루이스주 (87j3EspqEk) 2021. 1. 27. 오후 7:38:43>>892 (와락)와이즈주도 힘내고 조심히 다녀오시기..
여러분들도 평안히 일과 마치고 좋은 저녁 되시길 바라요... 루이스주는 늦게 옵니다.. 오늘은 답레를 드리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
894 느베야주 (dehNKrrGMI) 2021. 1. 27. 오후 9:11:05>>749 앗 내가 이거 놓쳤었구나..! 막레로 받을게! 나도 건물주님이랑 만날 수 있어서 기뻤어. 마르 상냥하면서도 어딘가 서늘한게 참 좋다*♡* 일상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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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느베야-모드레드 (dehNKrrGMI) 2021. 1. 27. 오후 9:24:53" 하지만 그렇게 놀리다가 전에 된통 당했잖아..?"
놀림 받고 싶지 않아 찾아낸 건덕지를 무기처럼 들이밀며 그녀가 손부채질을 해댔다. 살랑거리는 샤스커트의 망사도 흐물거리며 여리여리한 곡선을 그렸다.
" 일부러 안 피웠던 거야?"
이백 년 동안 안 피운 거라면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 그녀가 질문을 하며 술잔을 다시 채웠다. 가늘게 이어지는 물, 아니 술 줄기가 내는 소리가 좋았다. 병입구를 돌며 꼴꼴꼴, 잔 안으로 떨어지며 또르르. 그렇게 단숨에 들이 부을 수 있는 술을 일부러 오래 따르던 손길이 멈춘 것은 뒤로 그의 움직임이 느껴졌을 때였다.
잔뜩 긴장을 집어먹은 어깨가 조금 들썩이더니 불편한 자세로 굳어버린다.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진지하게 느껴졌다. 늘 따라붙던 웃음이 없는 것이다. 숨마저 멎게 하는 그 말에, 채근하듯 따라 붙은 "응?" 하는 소리가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 싫..어요."
고집을 부리지 않으면 그녀가 아닌 것이다. 떨리는 목소리로도 용케 거절을 내뱉은 그녀는 술을 마시기 위에 잔을 들었다. 목이 탔는지 독한 위스키가 물처럼 그녀의 목을 타고 넘어갔다. 경쾌하게 들려야 할 목 넘김 소리가 되려 조여드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
896 ㅈ³ (kmYG8MkfHU) 2021. 1. 27. 오후 9:51:50오늘 생일 ㅈ³ 갱신이에요! 열심히 먹고 마셨더니 지치네욥.... 조금 이따가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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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에키드나주 ◆B/WA/edw1M (rvZbd.K2Hc) 2021. 1. 27. 오후 9:53:24지젤주가 생일이라구요!?!?!? 축하드려요!!!!!! ☆ 얌전히 기다리고 있게ㅛ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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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9:56:00지젤주 생일 몹시 축하드려요!:3 들렸다가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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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에키드나주 ◆B/WA/edw1M (rvZbd.K2Hc) 2021. 1. 27. 오후 9:56:28와이즈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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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9:57:45OTL 예에..재난 문자만 아니었으면 전 힘낼 수 있었을거야. 감사해요 에키드나주:3 좋은 밤 되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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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에키드나주 ◆B/WA/edw1M (rvZbd.K2Hc) 2021. 1. 27. 오후 9:58:14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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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답레모드주 (tmpXAETjo.) 2021. 1. 27. 오후 9:58:37>>825 [마르티네즈]
“아하하핫!! 맞아! 모드씨는 늘 예뻐!”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얼굴에 남아 있는 인공 눈물을 닦아냈어.
“으응ㅡ 이것도 뱀파이어와 인간의 차이인 거야ㅡ?”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방실방실 웃는 모습이 어딘가, 마음이 쓰여서 팔을 ᄈᅠᆮ어서 꽉 끌어안으려고 했어.
“모드씨에게는 솔직하게 해도 좋다구? 괜히 오래 산 거 아니니까? 무언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구ㅡ? 모드씨를 죽이는 거나 계약은 안 되지만!”
의지하라고 있는 가주란 말이야ㅡ 나는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어.
>>828 [와이즈]
“후후후훗! 그래서 모드씨는 웬만하면 장난칠 때 빼고는 하지 않는다구!!”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장난칠 때 빼고는 안 하니까! 응응, 그런 거니까!
“으응........ 그러면 와이즈!”
나는 와이즈의 이름을 불렀어. 지나친 장난의 기준을 모르겠는 걸!
“갑자기 머리에 흉기를 꽂고 나타나면 지나친 장난이야??”
진짜 모르겠는데! 옛날에 내가 돌보는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다가 놀랬다구? 물론 장난감이지만! 아무리 모드씨라고 해도 애정 없는 아픔은 싫다구ㅡ!!! 나는 까르르 웃었어.
“모드씨의 기준에서 지나치지 않은 장난이 그 정도니까!”
>>895 [느베야]
“에ㅡ 기억하고 있는 거야.....?”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그 때는 방심했던 거니까! 그런 거니까!!
“아무리해도 친해지지 않아서 말이지? 지금도 마찬가지야.”
나는 잔기침을 하면서 말했어. 정말 친해지지 않는다니까. 나는 혀를 샐쭉 내밀었어.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 날 이렇게 애태웠는데......”
날 애태웠으니까, 그 정도의 상은 줄 수 있지 않아? 나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어. 그리곤 키득키득 웃었어.
“긴장했어? 술 다 마실 때까지는 느베야의‘기다려’ 잘할 수 있다구?”
짐승 같은 숨도 눈빛도 전부 감출 수 있다구. 나는 활짝 웃었어.
“나는 다 마셨으니까, 느베야가 마실 때까지 기다릴 거야ㅡ”
냄새를 맡아도 이성을 붙들고 있다구! -
903 답레모드주 (tmpXAETjo.) 2021. 1. 27. 오후 9:59:20지젤주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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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마르티네즈-모드레드 (tiGq34Igmw) 2021. 1. 27. 오후 10:46:58"그럼요, 모드가 얼마나 아름다운데요."
여자는 눈매를 휘어 웃었어요. 여자는 늘상 그랬어요. 예쁘다, 잘생겼다, 사랑스럽다, 온갖 예쁜 말들을 늘어놓아 주었어요.
"음, 그건 아닐걸요."
인간은 원체 탐욕스러웠죠. 적어도 여자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랬어요. 키득거리며 웃었어요. 갑자기 끌어안아지자, 여자는 깜짝 놀란듯 몸을 굳혔어요. 어차피 당신의 품 안에 있었으니 당신에게는 표정도 보이지 않겠죠. 여자는 그저, 조용히 있었어요. 표정도 고요하기만 했어요.
"됐어요."
여자는 나직하게 웃었어요. 장난치듯 가벼운 웃음소리였죠. 본인은 괜찮다는 뜻으로 이야기한 것이겠지만, 당신에게는, 어차피 못해주는 것이니 기대도 없다- 그런 투의 이야기로도 들렸을까요. -
905 모드주 (q6bV9xfb6A) 2021. 1. 27. 오후 10:51:14어서와 마르주!!!
답레는.... 잠시만!!! 잡무 끝내고!!!$ -
906 마르주 (tiGq34Igmw) 2021. 1. 27. 오후 10:52:47지젤주 생일 축하드려요! 다들 안녕하세요! (*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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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마르주 (tiGq34Igmw) 2021. 1. 27. 오후 10:54:41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좋아요! 안녕하세요, 모드주! ( ´͈ 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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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YZ주 (acXHYcKcII) 2021. 1. 27. 오후 11:07:09답레 확인했어요. 천천히 드릴게요..OTL (실시간으로 죽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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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에키드나주 ◆B/WA/edw1M (UFHK08s8/Y) 2021. 1. 27. 오후 11:18:11몯주 마르주 어서오세요~! ☆
와이즈주 힘내시구... -
910 크로엔주 (to8XAo2/5Q) 2021. 1. 27. 오후 11:25:11갱신이에요!! 지젤주 생일 축하드려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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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tmpXAETjo.) 2021. 1. 27. 오후 11:39:38“맞아, 나는 아름다워!”
나는 활짝 웃으면서 말했어. 나는 아름답다구! 진짜야? 이렇게 잘생긴 뱀파이어 본 적 있어? 없지??
“....... 그ㅡ러니까! 그런 부분!!”
나는 고개를 파묻으면서 말했어.
“모드씨에게 기대라구? 기대라고 있는 게 가주니까...... 힘이 될 수 있는 부분에는 힘이 되고 싶다구...... 원하는 게 어떤 거야. 응?”
기대라고 있는 가주인데 기대지 않으면 슬픈 거지. 무능한 가주이고 싶지는 않다구.
이러려고가주에앉은게아니니까
“하고 싶은 거나 말하고 싶은 거 있으면 해도 돼. 화내지 않으니까.”
//갱신이야:3!!! -
912 겨울왕국모드주 (f.eepMUfTM) 2021. 1. 28. 오전 12:05:21내가 스레를 얼렸다!!!(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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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모드주 (f.eepMUfTM) 2021. 1. 28. 오전 12:06:52>>908 헉 지금봤네! 천천히 답레 줘 와이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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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와이즈 - 모드레드 (/qyWRWT3ls) 2021. 1. 28. 오전 12:13:21모드레드의 웃는 모습을 바라보던 여자의 고개가 다시 선선히 끄덕여지다가 반대편으로 삐딱하게 기울었다. 와이즈라고 부르는 소리에 여자는 입가를 비틀어내며 낮고 작게 실소했다.
"머리에 흉기를 꽂고 나타나는 건 할로윈 때나 통하는 코스튬 아닐까요, 모드레드?"
그 전에 당신이 그렇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게 더 큰 문제일테지만, 하고 여자의 목소리가 낮게 뇌까려졌다. 그의 지나친 장난의 기준은 여자의 기준과는 지나치게 달랐기 때문에 여자는 와락, 이맛살을 구겨냈다가 펴보였을 것이다.
"내 기준으로는 지나친 장난의 수위네요."
여자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보였고 이내 꼬나문 담배에 불을 붙히려던 행동을 그대로 둔 채 여자는 필터를 이유없이 뭉개내듯 씹어대며 그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모드레드, 하고 여자는 말의 시작을 혀끝에서 굴려냈다.
"담배 좀 펴도 될까?"
/야식 시간 겸 잠깐의 휴ㅅ -
915 YZ주 (/qyWRWT3ls) 2021. 1. 28. 오전 12:13:38(중도작성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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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에키드나주 ◆B/WA/edw1M (f.IYmdQcB6) 2021. 1. 28. 오전 12:22:38(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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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YZ주 (/qyWRWT3ls) 2021. 1. 28. 오전 12:30:35워허..지금 저만 끊겼었나요? 어찌됐든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다음 답레 언제 드릴지 불투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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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모드주 (f.eepMUfTM) 2021. 1. 28. 오전 12:44:42가끔 참치가 끊기기는 하더라구... :3
천천히 답리 쓸게 와이즈주!! 잠오게 해주는 마법의 약응 먹었더니 졸음이 쏟아진다.. 에키드나주 와이즈주 어서오구 나는 자러 가볼게!! -
919 YZ주 (/qyWRWT3ls) 2021. 1. 28. 오전 12:50:54모드레드주 잘자요:3 좋은 밤:3
(셔터 내리는 갈고리 듦) -
920 에키드나주 ◆B/WA/edw1M (5JHRRc2gtw) 2021. 1. 28. 오전 12:55:45(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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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YZ주 (/qyWRWT3ls) 2021. 1. 28. 오전 1:19:48머선 일이고..왜 아직 안자요 에키드나주..:3 얼른 자요....(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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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YZ주 (/qyWRWT3ls) 2021. 1. 28. 오전 7:39:28(셔터 업) 날씨 짱 흐려요....퇴근! 버스..그리고 죽음...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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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느베야주 (FGQUXTyHoQ) 2021. 1. 28. 오전 8:53:38꾸물꾸물하네.. 와이즈주 오늘도 파이팅(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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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느베야주 (ffRlsJc4ko) 2021. 1. 28. 오전 8:54:09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을 출근으로 봤어,,, 저 그냥 자러 갈게요(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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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8:57:17집에 막 들어왔는데 느베야주가 실수 귀엽게 하셨어ㅋㅋㅋㅋㅋㅋ얼른 자요 느베야주(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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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느베야주 (ffRlsJc4ko) 2021. 1. 28. 오전 9:00:06실은 막 일어나서 안 잘거지만 말이에요!!(와이즈주: ;;;)
와이즈주야 말로 어서 주무세요 ㅠㅜㅜ 고생 많으셨다 진짜.. -
927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01:58? ? ? 그렇다고 해도 내가 느베야주를 귀여워하는 거에는 변함없는걸:3 씻고 뭐라도 찝쩍대고 자야돼요...(꼬오옥) 잘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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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느베야주 (ffRlsJc4ko) 2021. 1. 28. 오전 9:04:59>>927 어.. 어.. (당황) 절 귀여워하는 사람은 와이즈주 뿐일 거예요. 독특하신 분.. 아침 드시는구나! 추웠을 텐데 따듯한거 드셨으면 좋겠네요*♡* 네 이번에 진짜 푹 잤어요(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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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에키드나주 ◆B/WA/edw1M (szvJx9OGbQ) 2021. 1. 28. 오전 9:07:38((잡담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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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느베야주 (hnrpK6pECU) 2021. 1. 28. 오전 9:08:52>>929 (꼬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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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에키드나주 ◆B/WA/edw1M (jFcuJkD2kc) 2021. 1. 28. 오전 9:10:18>>930 (쭈왑쭈왑) 느베야주 쫀아에요~!!★
와이즈주도 푹 쉬셔야 할텐데!! 오늘 아침도 라면인건 아니겠죠?? -
932 느베야주 (hnrpK6pECU) 2021. 1. 28. 오전 9:14:59>>931 에키주도 좋은 아침!!!*♡* ...어...쭈왑쭈왑이라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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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에키드나주 ◆B/WA/edw1M (Z.SAsM4VEc) 2021. 1. 28. 오전 9:17:42>>932 (방긋)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 느베야주 아침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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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느베야주 (hnrpK6pECU) 2021. 1. 28. 오전 9:18:27>>933 지금 먹고 있어요! 샌드위치랑 우유.. 제 고정 아침 ㅋㅋㅋㅋ 에키주는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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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에키드나주 ◆B/WA/edw1M (G5REIgq8/w) 2021. 1. 28. 오전 9:19:31>>934 앗 메뉴가 똑같아요 ★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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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19:54씻고 나오니 에키드나주가 오셨군요:3 어서와요:3
>>928 따뜻한 거..그러게요. 따뜻한 거 먹어야하는데 말이죠. 입맛이 없다는 게 문제에요....(은은) 그리고 저는 원래 독특해요. 우리집 개망나니 보시면 알잖아? 독특한 취향인거(급기야) 푹 잤다니 다행이에요.(꼬옥) -
937 느베야주 (hnrpK6pECU) 2021. 1. 28. 오전 9:25:41>>935 메뉴가 똑같다구요..? 역시 샌드위치에 우유는 진리인 거시야!!!
>>936 입맛이 없다뇨 ㅠㅜㅜ 그래도 위를 위해서 따듯한 거 드셨으면 좋겠는데.. 앗 취향 독특한 거 합격! 개망나니 불합격!! 퇴폐미의 대명사 최고존엄 셰퍼드 와이즈라고 바꾸면 인정해 드리죠..*♡* -
938 에키드나주 ◆B/WA/edw1M (rHXtawBLEE) 2021. 1. 28. 오전 9:27:19>>936 씻고 오셨구나!! 어젯밤도 고생하셨어요!! ★
>>937 마자요 마자요!! 샌드위치에 우유는 진리지요!!! (꼬오기) -
939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30:45>>937 위...야식으로 설렁탕을 먹었는데 그건 안되겠지...?(.. )으응..좀 고되면 몸이 먹는 걸 거부하는데 조금 있으면 괜찮을거야. 그때 먹을게요:3 퇴폐미..내가 퇴폐미를 못찾는데? 셰퍼드 우리집 개망나니..()
>>938 감사해요:3 수고는...응, 수고했구나.....(은은) -
940 에키드나주 ◆B/WA/edw1M (u/5QTPdGY2) 2021. 1. 28. 오전 9:31:31>>939 음음.. 금방이라도 바스라지시려고 하셔.. (이불 덮어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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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모드주 (x9eDzJswgA) 2021. 1. 28. 오전 9:33:30우ㅘ아아 눈 온다 갱신이야!!!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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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에키드나주 ◆B/WA/edw1M (kALCbj1XbQ) 2021. 1. 28. 오전 9:34:53몯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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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35:40모드레드주 어서와요:3 모드레드주 눈 와서 기분 좋으시구나....
>>941 느으으으윽....OTL -
944 모드주 (x9eDzJswgA) 2021. 1. 28. 오전 9:36:28>>943 헉 어떻게 알았어?! 와이즈주 대단해!!!
지금 상태라면 몯쟝의 컨디션에 맞출 수 있는 기분!!!!! -
945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38:42>>944 이왜진....?:0 아니 묘하게 레스가 들떠보이셨는데..? 어,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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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에키드나주 ◆B/WA/edw1M (HTt.36qABE) 2021. 1. 28. 오전 9:38:56>>943 (뽀담뽀담) 얼른 가볍게 뭐라도 드시고 몸을 뉘이시죠...ㅠㅠ
몯주는 기분이 좋아보여서 다행이에요~ -
947 모드주 (x9eDzJswgA) 2021. 1. 28. 오전 9:39:35눈이랑 비 오면 엄청 기분 좋아져:3
오늘은 흑역사 안 만들게 조심할거야... :3 -
948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40:41>>946 아까 말했듯이 지금 당장 뭘 먹을 기력도 없는 상태라..(흐릿) 조금 있다가 먹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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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햅삐모드주 (x9eDzJswgA) 2021. 1. 28. 오전 9:40:54햅삐 모드주라구!!:3
출근길이 이래서 조금 걱정이긴하데 괜찮겠지!!! -
950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41:10모드레드주 조심하셔야해요..:3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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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햅삐모드주 (x9eDzJswgA) 2021. 1. 28. 오전 9:41:15아앗 그렇다면 조금 쉬었다가 먹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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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에키드나주 ◆B/WA/edw1M (/RWQVnPLzI) 2021. 1. 28. 오전 9:43:02>>947 몯주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948 음음... 네네, 느긋하게 조금만 드시기로 해요 ★ -
953 눈사람모드주 (f0hELzDz1s) 2021. 1. 28. 오전 9:43:10스노우맨이 될 거 같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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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44:19뭘 만들거나 뭘 사러 나가는 게 너무 귀찮아요....:3c 걱정 감사해요..그래도 내일 출근 때까지 시간 있고 오늘 한시간 일찍 끝났고..(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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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45:06(모드레드주 나메칸ㅋㅋㅋㅋㅋㅋㅋㅋ아잇ㅋㅋㅋ터졌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대설이라니 조심하세요...재난 문자 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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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눈사람모드주 (x9eDzJswgA) 2021. 1. 28. 오전 9:46:59그렇다면 배달...은 무리겠구나 대설이고 지금 시간부터 열리는 곳은 많지 않고... :3 그래도 밥은 챙겨 먹어야 한다구...
여기 대설과 강풍주의보가 떠서 조심해야겠어!:3 -
957 에키드나주 ◆B/WA/edw1M (An5Qd/sSgk) 2021. 1. 28. 오전 9:47:08>>954 아예 자고 일어나서 드시는 것도 좋을지도 몰라요..!! ★ 먹고 얼마 안 있어서 자면 소화기에도 안 좋고... (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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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48:32어, 제가 뭘 먹어도 바로 안자는 사람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열리는 곳..이라고 해봤자 패스트푸드 아닐까요 뒤져볼까..() 모드레드주 조심하시는거에요:3 -
959 에키드나주 ◆B/WA/edw1M (XBrSUi7vDk) 2021. 1. 28. 오전 9:51:07>>958 네시간은 깨어있어야 좋다는데 피곤하신 와이즈주껜 고된 일이 아닐까 싶어서.. ☆ 뭐, 와이즈주께서 알아서 잘 하실 분이라는 것도 잘 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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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9:55:59걱정 감사해요 네시간은 무리지만.. 일 자체가 체력 빨리기 좋아서 괜찮지 않을까..으음...일단 배달은 열시 지나서() 정말로 배고프면 뭐라도 사러 나가지 않을까요. 미래의 나에게 맡길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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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모드레드 - 와이즈 (x9eDzJswgA) 2021. 1. 28. 오전 9:57:07"그렇지망 그 놀라는 표정이 좋은 걸? 내가 돌보는 아이들도 옛날에 놀랬다구? 그리고 실감나는 것도 아니게 다 티 나는 장난이었어!"
그러니까 괜찮아!! 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어.
"에ㅡ 그런거야? 으음, 그럼 다른 장난 칠게!"
다른 장난 치면 되겠지! 세상에는 재미있는 게 많다구? 장난도 많고 사람도 많고!!
"모드씨가 또 달려와도 피하거나 때리면 안 돼?!"
늑대 가면을 떠올리고서 말했어. 알차게 쓰이네, 내 늑대 가면!!! 야호!
"담배? 으응ㅡ 응! 피어도 괜찮아!! 그런데 헌터들 인사가 키스가 아니었구나ㅡ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고 괜히 좋아했어....."
나는 시무룩해져서 아랫 입술을 삐죽 내밀었어. 진짜 괜히 좋아했다구? 흑흑흑. -
962 에키드나주 ◆B/WA/edw1M (ueGFYN23iw) 2021. 1. 28. 오전 9:57:23>>960 일단 눈도 오고 그러니까 미래의 와이즈주에게 맡겨두고 일단 쉬기로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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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0:02:04업보청산하는구나. 우리집 개망나니...:3 답레 천천히 드릴게요:3 모드레드주:3
>>962 네, 지금 좀 종이화 중이여서ㅋㅋㅋㅋㅋㅋㅋ -
964 에키드나주 ◆B/WA/edw1M (NxdSWnNFc2) 2021. 1. 28. 오전 10:04:28>>963 종이화 ㅠㅠㅠㅠ 단어만 듣고도 상태가 연상이 되는....ㅠㅠ
(팝콘) -
965 ⛄모드주🌨 (x9eDzJswgA) 2021. 1. 28. 오전 10:05:16천천히 줘 와이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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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모드주🌨 (x9eDzJswgA) 2021. 1. 28. 오전 10:05:31아이고 와이즈주8ㅁ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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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와이즈 - 모드레드 (zfPhlv.zGI) 2021. 1. 28. 오전 10:21:00"그거 그냥 장난치겠다는 통보 아닌가요, 모드레드?"
아무리 티나는 장난이라고 하더라도 일단은 사양하고 보는 게 여자의 성격이였다. 다른 장난을 치겠다는 모드레드의 이어지는 말에 여자는 한번, 한숨을 내쉬었지만 곧이어 얕게 웃어보였다.
"장난 안치겠다는 건 선택지가 없는거야? 글쎄요."
여자는 무뚝뚝한 무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내 입가를 비틀어내어 낮고 작게 실소하기는 했지만. 피하거나 때리면 안된다는 말을 할 정도면 대체 어느정도의 장난을 칠 생각인지 궁금하기도 했으니 여자는 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였고, 똑바로 세워내고 순순히 고개를 끄덕여냈을 것이다.
"헌터들끼리 인사가 키스면 그거 나름대로 웃기지도 않는 일 아닐까."
여자, 와이즈 지킬은 꼬나문 담배 끝에 라이터 불을 가져다댔다. 타들어가는 미약한 소리와 함께 발간 불빛이 아롱아롱 깜빡였다. 폐부 깊숙히 매캐한 담배 연기를 길게 들이마셨다가 날숨과 같이 그것을 뱉어내던 와이즈가 자신의 눈두덩이를 문질러냈다.
"모드레드,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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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0:21:32어..곧 다시 사람이 될 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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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0:32:41와 세상이 하얘.....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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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에키드나주 ◆B/WA/edw1M (Q94hzS7r2E) 2021. 1. 28. 오전 10:45:46눈이..눈이...크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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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모드주🌨 (x9eDzJswgA) 2021. 1. 28. 오전 10:47:22(((전찰역 밖으로 나갔다가 진짜 스노우맨이 된 모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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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에키드나주 ◆B/WA/edw1M (uPP8AhNnow) 2021. 1. 28. 오전 10:49:33((진짜 스노우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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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0:52:23진짜 시야 최악이니까 혹시 외출하시는 분들, 밖이신 분들 차 조심하셔야할 것 같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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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느베야-모드레드 (hnrpK6pECU) 2021. 1. 28. 오전 10:56:44" 잊어버렸을 리가 없잖아."
담배 연기 때문에 잔기침을 하는 그를 그녀가 곁눈질로 바라보았다. 화한 라임향이 느베야의 코를 찔러댔다.
" 으응..."
자신을 이렇게 애태웠으니 그 정도는 할 수 있냐는 그의 말에 그녀는 역시 솔직함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라고 생각했다. 잔의 테두리를 매만지던 그녀가 잠시 눈을 감았다. 아까 단번에 술을 마신 덕에 정신이 혼미했다. 손을 들어 바텐더에게 얼음물을 부탁한 다음 그녀는 두발을 얌전히 모아 바체어 앞으로 꼬았다.
" 알면서 묻지 말아요."
'기다려', 라니. 그렇게 표현하니 정말로 강아지가 떠올랐다. 큰 덩치에 검은 제 개가 자연히 떠오른다. 기다려, 라고 한 마디만 한다면 끝도 없이 기다릴 것만 같은 그 묵묵한 자세를 떠올리던 그녀가 마침내 몸을 틀었다. 눈 앞에는 활짝 웃는 그가 보였고, 그녀는 용기를 내 그의 눈을 마주했다.
" 너무 잘 참으니까 서운한데, 모드레드."
술기운 때문일까. 그녀가 칭얼거리 듯 그의 옷깃을 가볍게 쥐고 흔들기 위해 손을 뻗었다.
" 피를 더 냈어야 하나."
그런 중얼거림이 작게 따라 붙었다. -
975 에키드나주 ◆B/WA/edw1M (HTt.36qABE) 2021. 1. 28. 오전 10:57:57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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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모드주🌨 (x9eDzJswgA) 2021. 1. 28. 오전 11:00:34느베야주 어서와!!! 느베야 분위기가 너무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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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느베야주 (hnrpK6pECU) 2021. 1. 28. 오전 11:02:14모드주 나메칸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다들 눈길 조심해*♡* 무심코 창밖 내다봤다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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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1:02:20느베야...팜파탈...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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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느베야주 (hnrpK6pECU) 2021. 1. 28. 오전 11:04:04>>976 난 느베야가 저렇게 심술부려도 웃으며 받아주는 모드가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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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루이스주 (qlFWyIKgcY) 2021. 1. 28. 오전 11:04:20다들 겨울왕국이신데 저 혼자 샌프란시스코 선라이트인가요... (햇살에 말라감) 좋은 아침입니다... (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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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1:04:52(납득)(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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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1:05:47>>980 ? ? ? 햇살이요? 루이스주 어서오시는데 어어.. 괜찮아요? 자고 온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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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에키드나주 ◆B/WA/edw1M (SlMjJ3azMQ) 2021. 1. 28. 오전 11:06:23느베파탈!! ★
햇살이라니... 루이스주 어서오세요!! -
984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1:06:34(이 눈밭을 뚫고 나갔다와야한다는 사실에 눈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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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루이스주 (qlFWyIKgcY) 2021. 1. 28. 오전 11:06:48>>982 사실, 다 깨지도 않았어요... 눈만 떠진 거지.. 눈 뜨자마자 서슴없이 폰부터 움켜쥐었습니다... 참으로 반성이 필요한 생활상... 이제 일어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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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1:07:44>>985 (그거에 대해서는 저도 할말이 없어서..)응, 푹 잤어요?:3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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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루이스주 (qlFWyIKgcY) 2021. 1. 28. 오전 11:07:56제가 사는 땅은 눈도 비도 오지 않는 불모지... 배드랜드... 에키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984 루이스: 와이즈. (손짓)
루이스: (굵은 털실로 짠 목도리 둘러줌) -
988 에키드나주 ◆B/WA/edw1M (0/4Q6cY.jY) 2021. 1. 28. 오전 11:07:58>>984 눈발이 좀 약해지면 나가시는게...★
>>985 ((모두의 아침 모습)) -
989 마르티네즈-모드레드 (ypcMUz2pmk) 2021. 1. 28. 오전 11:08:01"나도 알아요."
여자는 나직하게 웃었어요. 당신에게 다가가 머리카락을 정리하듯 귀 뒤로 잔머리를 넘겨주려 했어요. 얼굴이 가까워졌겠죠. 여자는 그대로 당신의 볼에 입을 맞춰주려 했어요.
당신의 말에도 여자는 흐리게 미소를 짓고만 있었어요. 금방이라도 바람 한자락에 모가지가 떨어져나갈 어여쁜 꽃처럼. 손을 뻗어 당신의 등을 토닥이려 했어요.
"모-드,"
모드레드. 여자는 어르듯 달래듯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당신의 이름을 속살거렸어요.
"이미 내가 기대고 있다는 건 알잖아요. 내가 악몽을 꿨을 때도 도망오는 상대가 누구인데."
느릿한 속도로 당신의 등을 토닥였어요. 진정하라는듯 나긋한 손길이었어요.
"단지, 내 욕망은 당신에게 '기대'는 것과는 별개일 뿐이에요."
여자는 드물게 말을 길게 하고 있었어요. 당신을 안심시키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모드레드, 난 그냥 당신에게 있어 아끼는 무리의 아이들 중 한명에 불과하고, 수많은 친구들 중에 한명일 뿐이잖아요. 내가 사라진대도 몇년이 지나면 잊힐 정도의 관계가 아니었나요, 우리."
서늘한 목소리는 명백히 선을 긋고 있었어요. 토닥이던 손도 어느 사이엔가 멈춰있었죠.
"굳이 선을 넘지 말아요, 모드레드."
난 당신이 상처입는 꼴을 굳이 보고 싶지 않으니까. -
990 루이스주 (qlFWyIKgcY) 2021. 1. 28. 오전 11:08:29>>986 (와락)(부비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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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1:08:30>>988 점심시간 전에 다녀오려구요.. 끔찍!하지만..일단..(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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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에키드나주 ◆B/WA/edw1M (HTt.36qABE) 2021. 1. 28. 오전 11:09:32>>991 아이고오.. 그래도 제 쪽은 좀 약해지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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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모드주🌨 (f0hELzDz1s) 2021. 1. 28. 오전 11:09:33루이스주 마르주 어서와!!!
어쩌지.... 모드와 일상 돌리는 캐들이 전부 분위기가 엄청나서 자꾸 넋이 나가는데요!!!! -
994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1:10:23세상에 마르도 팜파탈이였어...어서와요. 마르주:3
>>987 yz:목도리 불편해요. 답답하고.
yz:(불만)
>>990 (꼬오옥)(쓰담담) -
995 ⛄모드주🌨 (f0hELzDz1s) 2021. 1. 28. 오전 11:10:42우와 햇살이라니 부러워 루이스주! 여기는.. 여기는.....(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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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마르주 (81isXSqpUU) 2021. 1. 28. 오전 11:11:03다들 안녕하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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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1:11:11>>992 아, 그거 부럽다...부러워..;^;
>>993 (우리집 개망나니 슬쩍 빼기) -
998 에키드나주 ◆B/WA/edw1M (bzrOLAqHXE) 2021. 1. 28. 오전 11:11:26마르파탈...★
어서와요!!! -
999 ⛄모드주🌨 (f0hELzDz1s) 2021. 1. 28. 오전 11:11:27조심에서 나갔다 오는 거시야 와이즈주!!(토닥토닥)
점심에 서브웨이 사 먹을 계획이었는데.... 응! 전부 철회!!!!!(먼눈) -
1000 YZ주 (zfPhlv.zGI) 2021. 1. 28. 오전 11:12:26이런 날에 나가는 건 끔찍한 일이에요:3 감사해요 모드레드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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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마르주 (81isXSqpUU) 2021. 1. 28. 오전 11:13:07마르가 팜파탈이라뇨...? o0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