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903> [1:1/HL] Can't you bother somebody else? (169)
◆3.4G8lgcDQ
2021. 1. 18. 오전 9:58:41 - 2021. 2. 11. 오후 12: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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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전 9:58:41
Blah, blah, blah, I'm so bored
주절주절, 지루해 죽겠네
Love your shoes, tell me more
어머 네 신발 예쁘다, 더 얘기해봐
On and on about yourself
네 얘기만 계속해서 떠드는데
Can't you bother somebody else?
다른 사람 괴롭힐 순 없겠니?
Raise a glass if you're like me, yeah
나와 같다면 잔을 들어
Getting trashed, 'cause you can't leave
떡이 되는 거야, 어차피 너넨 집에 못 가니까
Guess we're in this together Makes my head hurt
우린 여기 같이 있겠지 골 아프게 만드네
UPSAHL-people i don't like 가사 중 일부, 해석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oLQ610I7ek4 -
1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전 10:00:34“문은 저기 있어요.”
이름: Dasha Delevingne (다샤 델레바인, D.D)
나이: 만 16세 (10학년)
성별: 여
외형: (픽크루 참조) https://picrew.me/image_maker/257476
160의 무난한 키지만 다리가 길고 얇은데다 하이힐을 즐겨 신어 키가 커보인다. 어깨선이 곧고 뼈대가 탄탄하여 건강미 있는 느낌을 준다. 하얗고 붉은빛을 띠는 피부 위로 진한 포도주의 색을 연상시키는 붉은 머리카락과 짙푸른 눈동자가 대비를 이룬다. 굵은 펌이 들어간 붉은 머리칼은 학교에선 보통 단정하게 올려 묶지만, 밖에서는 화려하게 땋아 내리거나, 허리까지 늘어뜨리는 등 다양한 스타일을 하고 다닌다.
눈 위로 짙은 한 겹의 쌍꺼풀이 있고, 속눈썹이 매우 짙다. 콧대가 높기는 하나 콧끝이 둥글어 어딘가 귀여운 느낌을 주고, 입술도 두툼하게 입꼬리가 올라간 것이 마찬가지의 느낌을 준다. 얼굴에 비해 동그랗고 큰 눈이 인형같은 인상을 풍긴다.
학교에서는 교복을 단정하게 입기는 하지만 늘상 니삭스, 머리띠, 리본, 스카프, 악세사를 이용해 다양하게 포인트를 준다. 겉옷 역시도 화려한 페이크퍼가 달린 명품 옷들을 입는다. 학교 밖에서는 쨍한 색의 고급진 명품 브랜드의 옷을 즐겨 입는다. 실루엣이 드러나는 머메이드 스커트, 시스 드레스, 프린세스 드레스 등을 다리 라인이 드러나도록 입는 것을 즐긴다. 상의는 어깨가 드러나는 홀터넥, 원숄더를 선호한다. 굽 높은 글리터 하이힐이 항상 함께한다. 화려하면서도 어딘가 고급스러운 풍의 옷들을 자주 입으며, 겉옷은 의외로 어두운 체크 무늬를 선호한다. 디어 브랜드 디자이너의 딸인 만큼, 종종 어머니께서 디자인한 옷을 입고 나오기도 한다.
성격: 어머니께서 고상하고 귀티 나는 용모와 마음가짐을 강조한 덕분에 그녀도 겉으로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선생님이나 친척들 앞에서일 뿐이다. 실제로는 고집이 세고 자존심, 승부욕이 강한 열정과 활기가 가득한 소녀다. 호불호가 명확하고 성격이 냉랭한 반면, 지고는 못 사는 터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받은 건 되돌려준다. 감정표현이 무척 풍부하지만, 남들 앞에서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한다. 천성은 숨길 수 없다고,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변인들은 그녀의 성격을 알고 있다.
기타: 1. 가족: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세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현재는 어머니(마리아 덩컨)와 단둘이 살고 있다. 오빠(레이몬드 델레바인)와는 종종 연락을 하지만 사이가 좋지는 않다.
2. 델레바인 가: 미국에 거주중이긴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영국의 명문가 출신이다. 처음엔 부모님께서 디어(dear) 브랜드를 물려받았지만, 현재는 어머니만 디어 브랜드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계신다. 다샤 역시 이를 동경하며 자신도 디자이너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로 어머니께서 수석 디자이너 자리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다샤는 유모 도로시의 보살핌을 받았다. 유모라기보단 친구 같은 사이로, 다샤에게 있어 어머니 다음으로 소중한 사람이다.
3. 학교생활: 부유층 자녀들이 다니는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만큼, 자녀들 역시 부모님의 재력, 명예에 따라 뭉쳐다니곤 한다. 다샤는 그 무리에서 누가봐도 리더, 학교에서는 퀸 다샤라고 장난처럼 불릴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패션업계나 코스메틱에 종사하는 부모님의 딸들과 뭉쳐다닌다. 그녀는 이를 즐길 뿐 아니라 이 자리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위와 같은 사교성을 겸비하면서도 선생님에게는 예쁨 받는, 공부 잘하는 아이로 이미지를 잘 다져 두었다.
4. 취미: 개인 블로그에 패션 관련 포스팅 하기, 쇼핑, 파티 열기, 다이어리 쓰기, 테니스 경기하기, 승마.
손재주가 좋아 뭔가를 꾸미는 걸 좋아하고, 파티가 제 마음대로 흘러가는 것을 좋아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로 제가 원하는 대로 되길 바란다. 색감이나 센스가 뛰어나 패션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꽤 수입을 얻고 있다. 다이어리는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으며 자신이 아끼는 초록색 깃털 펜을 이용해 고급스러운 필기체로 작성한다. 체력이 좋고 힘이 좋아 스포츠도 잘하는 편이다.
5. 좋아하는 것들: 사랑받는 걸 좋아하고 파티를 자주 다니다보니 전 남자친구도 수도 없이 많다.
화려한 드레스, 구두, 백을 좋아한다. 반짝이는 악세사리도 마찬가지. 루비가 박힌 것을 선호한다.
반려 고양이 러시안 블루(샤샤)를 사랑하며, 강아지보다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상큼하고 깔끔한 음식을 좋아한다. 과일은 대체로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무화과를 좋아하고, 뜨거운 아메리카노도 좋아한다.
좋아하는 꽃은 망고튤립. 그러한 색도 좋아하며 색이 쨍한 생화라면 대부분 좋아한다.
싫어하는 것들: 언론, 가십, 레이몬드 델레바인, 식은 코코아, 벌레, 지루한 것.
다샤는 언론에 관해 안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에 관해 자신의 어머니가 외모를 이용해 디어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가 되었다는 둥, 위자료를 위해 일부러 접근했다는 둥 말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델레바인 가는 대대로 금발이었고, 어머니도 밝은 금발이었는데 자신이 붉은 머리라는 이유로 어릴 때 아버지 안소니 델레바인의 친딸이 맞는지에 관한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그녀의 외할머니가 붉은 머리임을 밝히면서 논란은 잠잠해졌지만 여전히 다샤에겐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
2 빈센트주◆OlbetcuulU (9NHdrtTHB.) 2021. 1. 18. 오전 10:08:44"기사를 원하는대로 읽는 건 대중이지, 내가 아니잖아?"
이름: 빈센트 테일러
나이: 만16세(10학년)
성별:남
외형: Picrewの「人間(男)メーカー(仮)」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H1NufatJ2 #Picrew #人間男メーカー仮
전봇대인가 싶은 큰 키와 더티블론드색 머리가 가장 먼저 당신의 눈에 들어올 것이다. 단정하게 머리가 잘려 있으며 앞머리는 왁스로 살짝 넘겼다. 눈썹이 짙은 편. 눈매 끝이 살짝 올라가 있다. 벽안인데, 동공은 조금 큰 편이다. 더티블론드 머리색은 유전으로, 아버지에게서 물려 받았다. 어머니를 닮아 벽안이다. 키는 189cm. 체중은 1급 기밀이라나 뭐라나. 부모님을 따라, 언론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는 검은 셔츠에 흰 코트를 걸치거나 완전히 검은 정장을 입고 다닌다. 보통은 편한 복장을 추구하는 타입. 센스가 없는 편은 아니나, 완전하게 꾸미는 건 또 좋아하지는 않는다. 핸드폰을 몇 개 갖고 있는데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 미식축구를 하곤 해서 근육이 꽤 균형있게 잡혀있다. 체스도 그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
성격: #승부욕 강함#걸어온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뒤에서 조작하는 타입#자존심 강함#장난기 많음#앞뒤가 다름
걸어 온 싸움은 절대 피하지 않는다. 게임이든 운동이든 공부든. 겉으로는 친절하고 착한 사람을 연기하고 있다. 본성을 모르는 사람들 왈, "빈센트는 진짜 착하네!" 얼마나 그를 모르면!! 언론사에서 일하는 부모님들을 보고 배운 것이 뒷조사. 그래서 자신에게 안 좋게 시비 걸었던 선배들의 뒷조사를 한 적이 있다. 더불어 그것으로 웃으면서 협박한다. 이것이 그의 본성이다.
자신의 무리가 확실하게 있으며, 그는 적스(Jocks) 중 하나로 누군가는 그를 킹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다수 그의 무리에서 나오는 말이지만.
기타:
-Iike: 핫초코, 커피, 미식축구, 체스. 뉴스. 피비. 술.
Hate: 비리가 많은 회사. 특히 패션계. 담배.
-가십거리, 특히 비리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터너 언론사의 높은 위치에 있는 아버지와 편집장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부터 가식은 잘 알아채는 편이었다. 본인도 가식으로 사람들을 대하니, 별 차이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
-어머니: 로즈 테일러
아버지: 빈센트 테일러.
여동생: 피비 테일러.
여동생은 아직 8개월 정도 된 갓난 아기.
-체스는 그럭저럭 둔다. 잘 두는 것도 못 두는 것도 아닌 편. 본인은 즐기니까 그걸로 됐다고 생각 중이다.
//얏호!!! 픽크루와 함께 갱신이야! 다샤주 안녕안녕! -
3 빈센트주◆OlbetcuulU (9NHdrtTHB.) 2021. 1. 18. 오전 10:09:17다샤 진짜 갓캐다..... 너무 예쁘다... 취미도 귀엽고 활동적이고....(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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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전 10:53:01>>2-3 빈센트주 안녕! 드디어 일댈 어장이..(감격) 빈센트도 갓캐잖아.. 싸움 걸면 안 피한다는 거 너무 마음에 들어. 애증 제대로일 것 같은 느낌 ㅋㅋㅋ 둘이 우당탕하는 거 벌써 보고 싶다.
참참 생각해봤는데 현재 빈센트와 다샤의 관계는 어떨까? 나는 전에 파티에서 몇 번 본 적 있고, 이름이랑 번호교환 정도는 했으나 서로 별로 안 좋아하는! 요 정도의 관계로 생각했어. 아직 본격적으로 싸우거나 하지는 않은 느낌으로. 첫 일상으로 그 싸움(?)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빈센트주는 어떻게 하길 바라?
그리고 아무래도 명문 사립고다보니 교복이 있어야할 것 같은데 이미지 한 번 찾아볼게! -
5 빈센트주◆OlbetcuulU (9NHdrtTHB.) 2021. 1. 18. 오전 11:06:34다샤주 안녕!! 다샤주가 말한 그 정도로 시작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리를 이끄는 애가 싸움을 피하면 그건 일상이고 상황 진행이고 안될 거 같은 느낌엨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야!! 다샤의 성격도 너무 멋진데!! 퀸 다샤!!! 숭배합니다!!!!(??) -
6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전 1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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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빈센트주◆OlbetcuulU (9NHdrtTHB.) 2021. 1. 18. 오전 11:31:00넷플에 재미있어보이는 드라마가 많네!!!(해외 드라마는 서클, 닥터후만 본 사람) 교복도 엄청 예쁘다!! 빈센트는 연하늘 색 셔츠를 입겠군!! 엄청 예쁜데!!!! 해외 교복은 저리 예쁜데...!!! 저리 예쁜데 내가 입었던 교복은...!!!(광광(갑작스러운 자폭)
체육복도 바로 이미지가 떠올랐어. 엄청 좋다!!!! 다들 엄청 내노라하는 집안 애들이니까 노는 것도 남다르겠지.. 워..... -
8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전 11:50:48>>7 앜ㅋㅋㅋㅋㅋㅋ 빈센트주 반응 뭔데 ㅋㅋㅋ큐ㅜㅜ 내가 입었던 교복도 음,,, 팥죽색...(이하생략) 예쁘다고 생각해서 가져왔는데 취향에 맞아서 다행이다..! 다샤는 저 넥타이 대신에 리본 넥타이 이쁜거 사서 맨날 바꿀 것 같아!
핫 그렇지?? 돈을 펑펑 쓰면서 노는.. 아 부럽다.. 그럼 첫 일상 스타트에 대해 생각해 볼까? 아참, 시기는 10학년니 막 시작된 학기초 어때? 가장 무난한 건 터너에서 다샤의 어머니가 만든 이번 S/S 컬렉션에 대해 터너가 비판적인 기사를 냈는데 하필 파티에 입고 온 다샤 옷이 그 옷... 주변은 수군거리고 터너 기사를 읽게 된 다샤가 괜히 빈센트한테 시비를 터는(???) 것도 떠오르네 ㅋㅋㅋ
그리고 다샤 시트 보면 언론 때문에 고생했다는 내용 있잖아, 그 내용도 터너가 다뤘던 내용들이라 봐도 될까? 어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에 터너도 한몫했다던가..! 그럼 갈등이 더 수월하게 잡힐 것 같아서!! -
9 빈센트주◆OlbetcuulU (9NHdrtTHB.) 2021. 1. 18. 오후 12:55:10다샤주....(눈물) 팥죽색이라니.... 팥죽색이라니.....(동지애)
아 그 다샤의 브랜드를 깐 거 빈센트네라고 해도 돼!!! 그거 때문에 빈센트도 싫어하는 거에 폐션계를 집어넣은 거라서!!!!
내가 일하는 중이라 반응이 느리네ㅠㅠㅠ -
10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1:02:42팥..팥죽...(후두둑)
앗 그렇구나, 그럼 그렇게 하구 응응! 첫 일상 내용도 내가 언급한 내용대로 괜찮아? 아니면 수정할 의견 줘도 좋아. -
11 빈센트주◆OlbetcuulU (9NHdrtTHB.) 2021. 1. 18. 오후 1:11:11그대로도 괜찮을 거 같은데... 빈센트가 가식을 쓸지 아니면 그걸 살짜쿵 벗을지만 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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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1:22:19>>11 난 둘다 좋긴 한데..! 고르자면 살짜쿵 벗는 쪽이 기대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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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빈센트주◆OlbetcuulU (9NHdrtTHB.) 2021. 1. 18. 오후 1:34:08옷케!!! 살짜쿵 벗는 쪽으로 갈게!!:3
그럼 상황은 저걸로 하고 선레 다이스 굴릴까??:3 -
14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1:57:14>>13 고마워! 다이스는 내가 굴려볼게!
.dice 1 2. = 2
1. 다샤다샤
2. 빈센트빈센트 -
15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1:57:43빈센트주네, 선레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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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빈센트주◆OlbetcuulU (9NHdrtTHB.) 2021. 1. 18. 오후 2:01:54나로군! 모바일이라 살짜쿵 느리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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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2:03:42>>16 여유롭게 부탁해! 나도 지금 잠깐 외출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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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빈센트 - 파티장 (9NHdrtTHB.) 2021. 1. 18. 오후 2:51:31사립학교라고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몇 가지 있다. 학생들이 그랬고 그들의 클리크ㅡ학생들의 그룹을 이르는 말ㅡ가 그랬다. 빈센트는 그 중 한 적스(운동부 애들 같은 그룹)의 리더인 빈센트도 그러했다.
다른 점이라면, 이 곳의 학생들이 그러하듯 그의 부모도 한 자리를 크게 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모의 영향인지, 그는 대외용 성격이 확실하게 존재했다.
"안녕?"
"빈센트!"
반기는 무리의 일원들에게 무해한, 사람이 좋은 웃음을 짓던 빈센트는 자신의 핸드폰을 잠깐 손에서 내려놓았다.
"빈센트, 터너에서 새로 쓴 비판 기사 봤어!"
"그거 빈센트가 쓴 거야?"
"설마... 우리 부모님이라고 나를 마음대로 기사에 넣지 않으셔."
파티에서도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가 줄창이다. 빈센트는 속으로 쓰게 웃었다. 어차피, 대중이 좋아하는 건 자신들이 원하는 기사와 가십이었다. 그의 무리는 언제나, 그를 숭배하듯 모였다. 빈센트는 그런 그들을 모두 내치지 않았다. 구태여, 자신의 추종자를 적으로 만드는 바보같은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올 것도 같은데...'
터너에서 이번에 비판적인 기사를 낸 건 패션계에서 모를 리가 없는 큰 회사였다. 그리고 그 회사의 수석 디자이너의 딸은 그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동급생이었다. 분명히 자기에게 따지러 오던가 시비를 걸기 위해 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무리에게 웃었다. 사람 좋은 척을 하면서.
//무리가 있는 파티로 생각했는데 아니라면 그 무리 부분은 빼줘!!! -
19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E.KIr8CS4.) 2021. 1. 18. 오후 3:47:14다샤 델레바인. 그녀에게 파티는 일상과 같았다. 파티를 누가 주최했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그녀는 상관하지 않았다. 파티의 주인공은 늘 그녀였고, 제 손에는 늘 여러 개의 초대장이 들려 있었으니까. 그녀는 손에 있는 초대장을 제 뒤의 여학생에게 넘겼다. 다른 한 여학생은 분주하게 그녀의 앞머리를 벼 이삭 모양으로 촘촘히 땋고 있었다.
"여기로 가자."
초대장을 이리저리 살피던 여학생이 결정을 내리자 그녀는 페이크 퍼로 만들어진 보라색 코트를 어깨에 걸치고 일어섰다. 귀에 매달린 은색 링 귀걸이가 흔들린다. 그녀의 어머니가 부탁한 홀터넥 디자인의 연보라색 드레스를 걸치고, 폭죽이 터지는 밤하늘을 옮긴 것만 같은 남색 펄 하이힐을 신은 그녀는 말 그대로 빛이 났다. 시큰둥한 표정으로 리무진에 올라탄 그녀의 무표정이 일그러진 것은 여학생이 공유한 기사의 제목을 읽고 난 후였다. '마리아 덩컨, 그녀의 운이 다했음을 증명한 디어 S/S 패션쇼'
*
후덥지근한 파티장의 열기에도 그녀는 부러 퍼 코트를 벗지 않았다. 퍼는 그녀에게 있어 부풀린 공작새의 깃과도 같았다. 은근한 빛에도 한껏 발광하는 그녀의 하이힐이 듣는이로 하여금 공포심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빠르고 거침없는 발자국 소리를 내며 어딘가로 향했다. 그 뒤로 중세 공주의 하녀들처럼 여학생 몇몇이 뒤를 따랐음은 물론이다. 그녀가 도착한 곳이 어딘지는 몰라도, 파티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물건너간 것이나 다름 없었다.
" 안녕..?"
해사한 웃음, 정열을 상징하는 것 같은 구불거리는 와인색 머리카락, 깊고 맑은 푸른 눈동자. 그 모든 아름다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싸늘한 눈빛으로 그녀는 한 남학생에게 인사를 건넸다.
" 내 드레스 어때?"
그녀의 어머니가 디자인 한 이번 시즌의 S/S 드레스를 뽐내듯 여며진 코트를 끌러 어깨를 훤히 드러내며, 그녀가 동의도 구하지 않고 그들 무리의 테이블 의자에 걸터 앉는다. 긴 다리를 들어 맵시있게 다리를 꼬고 난 후에는 천연덕스럽게 누가 입댔는지 모를 술잔을 들어 마실 것이다.
#여기서 남학생이 빈센트야! -
20 빈센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3:52:38오케이 이해 완료!! 답레가 조금 느리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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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3:54:02>>20 응, 애초에 텀은 크게 신경 안 쓰고 느긋하게 돌리기로 했으니까 여유롭게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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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빈센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5:21:04꺄아아악 날렸.... 퇴근하면서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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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7:21:02>>22 으아악.. 그 마음 잘 알지 알지. ㅠㅜㅜ(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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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4rO3BgLKiw) 2021. 1. 18. 오후 9:54:24“안녕, 다샤. 올 줄 알고 있었어”
빈센트의 무리가 웅성거렸다. 빈센트는 눈을 초생달 모양으로 곱게 접어 웃었다. 마치, 정말로 기다렸다는 것 같은 어조였다.
“안 그래도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빈센트가 턱짓을 하자, 그의 무리 중 한 명이 핸드폰을 건넸다. 빈센트는 예의 그 기사를 보여주려는 것처럼 화면을 스와이프 하더니 그대로 다샤에게 내밀었다.
“오, 내 의견을 묻는다면 오늘 자 터너의 기사를 보여줄 수 있어. 내 의견과 정확히 일치하더라구. 내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던데, 못 봤다면 지금 기사 보여줄게.”
친절하면서 사근사근한 어조와 웃는 얼굴 때문에 그와 거리가 먼 사람이라면, 다샤에게 친절하게 말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끔 했다.
“그럼, 내 의견은 더 듣지 않아도 되겠지?”
//빈센트가 너무 싸가지가 없어서 미안하드아..... 우리 갓갓다샤에게 빈센트가 너무 지옥의 주둥아리야!! 요 나쁜 입!! 나쁜 입!!!(빈센트 입 때리기) -
25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10:13:04빈.. 빈센트 말 생각보다 세게해...??(신남) 아니야 다 감안하고 일댈 파트너 구한 거니까...! 다샤도 말이 조금 셀 수 있는 점 양해 부탁해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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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빈센트주◆OlbetcuulU (4rO3BgLKiw) 2021. 1. 18. 오후 10:14:39빈센트가 가식을 살짜쿵 벗으면 이렇게 된다궁.... 흑흑 이해해줘서 고마워ㅠㅠㅠㅠ 다샤의 말이 세게 나오는 거 원해!!! 흑흑 퀸 오브 다샤의 센 말 듣고 싶어여!!!!(도름)
만약에 너무 상처가 된다거나 싸가지가 없어!!! 하면 꼭꼭 가차없이 말해주기야!?8ㅁ8 -
27 빈센트주◆OlbetcuulU (4rO3BgLKiw) 2021. 1. 18. 오후 10:15:23빈센트를 짜고 빈센트 시점으로 답레 쓸 때 듣는 곡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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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E.KIr8CS4.) 2021. 1. 18. 오후 10:25:09생글거리는 그의 얼굴을 한대 치고 싶은 충동이 샘솟았다. 역시 언론 쪽은 앞뒤가 달라, 역겨워라. 저 역시도 가식을 떨었으나 그녀의 가식은 가식임을 명백히 알려주는, 진심을 감추지 않는 류의 가식이었다.
" 치워."
이미 본 기사를 보여주는 학생을 그녀는 쳐다도 보지 않고 내쳤다. 무감각해 보이는 표정과 달리 말에는 벌써 가시가 우수수 돋아 있다.
" 그래? 잘됐네. 나와 내 엄마를 신랄하게 비판한 덕에, 자극적인 기사로 재미 본 덕에 네가 그 번쩍한 옷들을 입고 있을 수 있는 거잖아. 그렇지?"
잔을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리다간, 잔 속의 술이 넘치기 직전 우뚝 멈추었다. 친절한 그의 얼굴에 당장이라도 유리잔을 던지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는 코트를 벗어 S에게 맡긴 다음 천천히 다리를 풀었다. 여유로우면서도 우아한 몸짓으로 그런 일련의 동작을 마치고, 그녀는 술잔을 바닥까지 비워냈다.
" 축하해. 날 엿 먹인 거."
축하주를 비우듯 술잔을 비운 그녀가 빈 잔을 사뿐히 내려놓았다. 단단하게 고정된 앞머리를 일부러 부스스 훑어낸 다음, 그녀는 천천히 주변 무리를 둘러 보았다.
" 그런 의미에서 한 잔 하자."
그녀는 유리잔에 금빛 양주를 넘치기 직전까지 채워 그에게 내밀었다. 빈 잔을 내미는 그녀가 오묘한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 덧붙였다.
" 나도 따라줄거지? 아, 넌 술 잘 못 마셨던가?" -
29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10:27:22>>26 살짜쿵의 갭 미쳤다..(감격) 둘다 말 세게 할 수 있어서 난 오히려 기쁜걸! 빈센트주도 말 너무 세면 꼭 말해주고, 나도 선 안 넘도록 조심할게!! 노래 지금 계속 듣고 있는데 오우.. 분위기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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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빈센트주◆OlbetcuulU (4rO3BgLKiw) 2021. 1. 18. 오후 10:41:46노래가 빈센트의 성격에 큰 영향을 미쳤지:3!!
답레 써올게!!!!! 후우.... 빈센트, 빈센트,.... 말 너무 세게 하지 말자!!! 너 아직 가식 살짝만 벗은거야!!!!! -
31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10:57:38>>30 빈센트 장난 아니구나.. 가사까지 싹 읽고 왔다. 가사가 너무 상황이랑 잘 맞앜ㅋㅋㅋㅋ 빈센트주를 믿는다구( •̀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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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4rO3BgLKiw) 2021. 1. 18. 오후 11:12:38“기껏 보여줬는데, 그렇게 하면 내 친구가 너무 슬퍼하지 않을까? 퀸의 명성에 흠집이라도 갈라. 우리만 있는 거 아니잖아, 다샤.”
“빈센트......!”
빈센트의 말에 어딘가 감동 받은 표정으로 그의 추종자 중 한 명이 빈센트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자신의 추종자들에게는 친절했다.
“꼭 그렇지만은 않아. 알잖아, 다샤? 터너는 언제나 정당한 비판을 하고 비리를 밝혀내는 거야. 비리 없이 운영했다면, 그저 단순한 루머에 불과하지 않을까? 우리가 제공하는 건 아주 작고 사소한 소스에 불과하지. 그것을 키울 대로 키우는 건 대중이야. 그런 의미에서, 날 이 자리에 있게 한 레이디 다샤와 수많은 대중을 위해 건배할까?”
기사가 진실이든 거짓이든 빈센트에게 아무 상관이 없었다.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가십은 루머일수록 빠르고 크게 확산된다. 그러니, 대중에게로 책임을 완전히 돌리고 있었다.
“칭찬 고마워. 그 정도로 엿을 먹인 거라면, 더욱 커다란 선물을 준비하도록 할게. 그 편이, 다샤 너한테도 좋은 자극이 될 테니까?”
빈센트의 눈이 가늘어졌다. 이죽이듯 말하던 그는 고개를 갸우뚱 모로 기울였다.
“아하, 내가 술을 못 마실 리가. 술은 좋아해. 아가씨.”
그가 턱짓으로 자신의 추종자를 가리켰다. 그의 왼 쪽에 있던 남학생이 양주가 가득 찬 잔을 그에게로 건넸다. 빈센트는 양주를 집어 들어, 천천히 다샤의 잔에 따르기 시작했따.
“받은 만큼, 돌려주자가 내 모토여서.”
양주가 거침없이 잔에 채워져갔다.
“나에게 양주를 가득 채워 준 다샤에게 감사의 표시로 내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한 잔 가득 채웠어.”
마셔야지? 하는 것처럼 빈센트가 눈을 곱게 휘어 접어 웃었다. 강하다 못해 울컥한 자존심의 결과였다. -
33 빈센트주◆OlbetcuulU (4rO3BgLKiw) 2021. 1. 18. 오후 11:24:13빈센트 짜면서 엄청 많이 들었다고 한다:3! 가사가 이렇게까지 맞을 거라고는 나도 예상치 못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만약에 빈센트의 말이 너무 심하면 빈센트주!! 빈센트 말 진짜 심한 거 아니야!? 꼭 해줘!! 최대한 내가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쓰고 있긴 해도 혹시나... 돌리면서 상처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해... :3
살짜쿵 공개하는 빈센트가 본성을 드러낸 모습.
빈센트(본성ver): 어이쿠, 아까 보니까 허브 사러 가시던데 뭐였더라? XX인 아닌가요, 저거? 아- 그렇구나. 검사 집안에서 XX인을 쓰는구나. 아주 잘 찍혔는데 이거 전송 버튼만 누르면 바로 기사 쫙 뜬다구요? 헤드라인은 뭐가 좋을까 고민했는데, 선배 이름과 허브의 이름을 제대로 적는 게 가장 깔끔하지 않겠어요?(생글생글) 어차피, 그 사진으로 인해서 모든 시선을 받을 건 내가 아니라 선배의 집이니까요?
가 된다... :3c -
34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E.KIr8CS4.) 2021. 1. 18. 오후 11:38:13" 내 무리도 아닌데 알 바야?"
작약꽃이 피는 것만 같이 눈부신 미소를 짓자 주변의 몇 남학생들이 얼굴을 붉혔다. 그녀는 제 머리칼을 뒤로 넘기며 팬 서비스처럼 한 남학생에게 눈을 찡긋했다.
" 그 대중 덕에 네가 빌어먹고 사는 거란 사실은 변하지 않지. 덕분에 얼굴도 모르는 수천 명의 사람들한테 욕 잘 먹었어. 배불러서 이것도 못 먹겠다, 야."
그녀는 앞에 놓인 새빨간 체리를 보란듯 손가락으로 퉁겨낸 다음, 굴러 들어온 체리를 유독 뾰족한 하이힐로 뭉개버렸다. 우지끈 체리 과육이 터지는 소리와 딱딱한 씨앗에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그녀의 입가에도 시뻘건 미소가 감돈다. 말린 장미향이 날 것만 같은 립스틱의 색조가 발광하는 것만 같다.
" 자유분방하게 입 놀리는 게 아주 기대되네."
테이블 공간을 둘로 나누기라도 하듯 그녀의 태도가 위아래로 갈렸다. 그녀의 상체는 아주 여유롭게 숙여졌지만, 발 밑에 닿은 씨앗은 점점 가해지는 힘을 이기지 못해 처참하게 으깨진다. 부르르 떨리는 그녀의 하이힐 굽과 여전히 머금고 있는 빨간 미소가 대조된다.
" 건배-"
그의 반응따위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은 것처럼 그녀는 제멋대로 입 건배를 외치고 툭 잔을 들이대려 했다. 그가 잔을 들지 않아도, 심지어는 내빼도 그녀는 손을 뻗어 기어코 유리 울리는 소리를 듣고 말 심산이었다. 가득 채워진 잔에서 지독한 알코올 향이 올라와 속을 뒤집는다. 송곳니 사이로 밀어넣은 입 안의 여린 살을 몰래 짓씹으며 그녀는 술잔을 천천히 입술로 드밀었다. 주변 시선도 있으니 아무리 독해도 다 마셔서 기선을 제압해야 했다. 꾸역꾸역 술을 들이키고 나니 입안 가득 쓴 맛이 가득했고, 열기에 속이 부글거리는 것만 같았지만 그녀는 그저 냅킨으로 입술을 닦을 뿐이었다.
어느 립스틱을 쓰는지는 몰라도 티슈에는 립스틱이 전혀 묻어나오지 않았다. 여학생들의 시선이 립스틱에 새겨진 로고로 향하는 것도 당연했다.
" 하."
야릇한 비웃음이 그녀의 얇은 가식을 뚫고 튀어나온다. -
35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11:39:59>>33 응응 빈센트주 배려 섬세해.. 감동이야.
벌써부터 이렇게 썰이 술술 나오다니 다샤주는 너무 기쁜 거시야. 생글생글 포인트다 진짜 ㅋㅋㅋㅋㅋ 욕하는 것보다도 냉랭하고 무서운 웃음.. 빈센트 보통내기가 아니구나(반함) -
36 빈센트주◆OlbetcuulU (4rO3BgLKiw) 2021. 1. 18. 오후 11:41:19아직은 본성이 나올 시간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3 다샤도 엄청난데!!!! 다샤 멋져...!!! 언니!!!! 눈나!!!!! 분위기 개쩔어!!!!!(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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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다샤주 ◆3.4G8lgcDQ (E.KIr8CS4.) 2021. 1. 18. 오후 11: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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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빈센트주◆OlbetcuulU (4rO3BgLKiw) 2021. 1. 18. 오후 11:59:52다샤 이렇게 멋진 착장을 했는데!!!!! 어째서 빈센트와 터너는!!!!!!!(쾅(빈센트 입에 비누 물리기)
흑흑 다샤 너무 예쁘고요.... 안녕 당신이 여신이구나... 흑흑 픽크루 금손이구나 다샤주!!!(숭-배 -
39 다샤주 ◆3.4G8lgcDQ (4E0dfypqGA) 2021. 1. 19. 오전 12:06:13>>38 반짝이는 저 눈은 승부욕을 의미하는... 점점 고삐가 풀리는...(먼산) 앜ㅋㅋㅋㅋㅋㅋ 비누는 너무하잖아 빈센트주 ㅋㅋㅋㅋㅋㅋ 시비는 다샤가 먼저 걸었는걸 얘가 좀 성깔이 어마어마하지(한숨)
픽크루 금손이라니! 있는 걸 고르기만 했는걸, 그래도 내심 기분이 좋다 고마워 빈센트주(비행기 태워져서 날아가버림) 그리고 픽크루로 따지면... 빈센트주의 픽크루 보고 뺨에 한 번, 입꼬리에 한 번 치였었다(소곤소곤)
빈센트 착장도 궁금해!!!! 알려줘!! -
40 다샤주 ◆3.4G8lgcDQ (4E0dfypqGA) 2021. 1. 19. 오전 12:08:20참참. 내가 내일 아침에 약속이 있어서 이만 자러갈게! 내일은 답레가 더 뜨문뜨문 올라올 거야. 미리 잘자구 빈센트주, 좋은 밤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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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빈센트주◆OlbetcuulU (lcGz6AIFtU) 2021. 1. 19. 오전 1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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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빈센트주◆OlbetcuulU (lcGz6AIFtU) 2021. 1. 19. 오전 12:22:55앗 이제야 확인했다 약속 잘 다녀오고 잘자 다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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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lcGz6AIFtU) 2021. 1. 19. 오전 12:47:38“차가우셔라, 적은 늘리지 않는 게 좋아. 혹시 모르잖아? 내 친구가 디어의 뒤를 캘 지?”
물론, 아닐 가능성은 제법 있었다. 빈센트는 제 무리를 보면서 눈썹을 살짝 슬픈 것처럼 모았다.
“같이 대중에게 빌어먹고 사는 입장인데, 가끔 다른 것도 먹어봐야 하지 않겠어? 새로운 기사거리 생기면 연락해? 내가 아주 기차게 쓸 테니까.”
체리가 터져, 붉은 과즙이 흘러나오는 걸 곁눈질로 보던 빈센트가 날카로운 씨앗의 따각 소리에 미간을 살짝 구겼다.
“내 특기 중 하나니까. 이걸 업으로 삼을 건데, 벌써부터 내 입과 손이 딱딱하게 굳어 있으면 안 되잖아. 벌써부터 좋은 자극이 되었다면, 황송하게 생각해-”
다샤의 부르르 떨리는 하이힐과 그녀의 표정을 보던 빈센트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그는 여전히 친절한 어조를 버리지 않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게, 지금 당장은 그의 모든 본성을 드러낼 필요가 없었다.
“건배-”
다샤의 반응에 속으로 웃던 빈센트가 잔을 입에 대고 단숨에 술을 들이켰다. 독한 양주가 목을 넘어가면서 타는 것 같은 느낌이 생생했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웃고 있던 것은 그의 자존심이었다. 지고 싶지 않은 자존심. 알량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는 다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은 없었다.
자존심 빼면 시체나 다름없다.
“홍보 효과가 엄청나네. 퀸 다샤가 쓰는 제품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갤러리들이 이렇게나 많으니까. 제품이 뭔지 잘 안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뭔지 살짝 언질이라도 주는 게 어때?”
낮게 웃던 빈센트는 빈 잔에 새로 양주를 채웠다. 빌어먹을 자존심, 알량한 자존심. 그의 무리 중 한 명이 그에게 체리 하나를 건넸다. 그는 그걸 입에 넣으며, ‘고마워.’ 라고 속삭였다.
“주량이 늘었나?”
//선을 넘었다! 싶으면 꼭 말해주기야!!!:3 -
44 다샤주 ◆3.4G8lgcDQ (4E0dfypqGA) 2021. 1. 19. 오전 10:18:22>>41 으악 너무 멋져... 그 큰키로 저런 거 입고 심지어 행거치프가 심장을 씨게 치고 간다 ㅠㅜㅜㅜㅜ 행거치프 미쳤..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참치 나랑 취향 잘 맞아. 다투는 거 최고..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화 많은 우리 다샤..
잡담만 잇고 답레는 틈 나면 가져올게! 오늘도 좋은하루 되길 바라 빈센트주(๑•̀ω•́)۶ -
45 빈센트주◆OlbetcuulU (lcGz6AIFtU) 2021. 1. 19. 오전 10:42:36갱신!! 안녕안녕! 다샤주!! 다샤 화내는 거 너무 짜릿해... 멋져...!!!(부르르) 다샤주와 취향이 잘 맞아서 다행이야!!!:D 빈센트 얘는 가식이 온오프 되지만 다샤를 보면 그래도 가식이 살짝살짝 잘 벗겨질 거 같다!
가식 온오프 어디갔어 빈센트...(먼산) 다샤주도 좋은 하루 돼~!~! -
46 다샤주 ◆3.4G8lgcDQ (4E0dfypqGA) 2021. 1. 19. 오전 11:50:09>>45 짜릿하다는 말 동감이야..ㅋㅋㅋㅋㅋㅋ 온오프 모드 너무 좋아. 다샤한테는 벗겨지는 것도 너무 좋구ㅠㅠㅜㅜ 빈센트 냉랭한 말투 최고!!!!! 그럼 답레 쓰러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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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4E0dfypqGA) 2021. 1. 19. 오후 12:07:32" 늘린적 없어."
그녀는 웃음기를 거두며 허리를 더욱 곧추세웠다. 이미 이들은 자신의 적이었다. 그들에게 둘러싸여, 제 추종자들을 뒤로하고 테이블에 앉은 그녀는 적진으로 협상을 온 장군과도 같았다.
" 웃겨. 너네가 뭘 할 수 있는데? 떠드는거? 무서워라."
조잘거리는 것은 귀찮고 지겨울 뿐 무서웠던 적은 없었다. 그날 자신이 부모님의 친딸이 아니라고 떴던 기사 이후로 그녀는 그들에게 지지 않겠노라 다짐했다. 서로 웃으면서 칼을 꽂는 다샤와 빈센트의 모습은 겉으로는 아름다웠지만, 옆에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그녀는 일부러 빈센트의 대답을 못 들은체 시선을 멀리로 돌렸다. 굴러가던 눈동자가 번뜩 빛난 것은 최근 눈독들이던 2살 연상의 남학생을 포착할 때였다. 그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동시에 데인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그녀는 그의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며 급작스러운 웃음을 터뜨렸다.
" 아 정말? 재밌어라. 역시 빈센트는 말솜씨가 좋아!"
맥락과 전혀 관계없는 과장된 호응과, 좀처럼 부르지 않던 이름이 그녀의 입에서 가식과 뭉쳐 토해졌다. 네 말 따위보다는 난 내 사랑이 더 중요하거든. 속눈썹을 내리까는 그녀의 눈이 그렇게 말하는 것만 같았다.
" 그 지긋지긋한 퀸, 다샤 소리 좀 그만하지 그래. 딱 너를 제외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듣고 싶은 소리니까 말이야."
데인이 자신을 보다 잠시 눈을 뗀 사이에 그녀는 낮은 목소리로 속사포처럼 말했다. 평소에는 가식, 아니 그보단 부모님과 언론이 원하는 제 모습을 꺼내 연기했지만 그녀는 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되려 마지막 순간엔 꼭 제 감정에 충실한 편이었다. 타고난 천성은 어쩔 수 없었으니까.
음악 소리에 한쪽 귀를 막으며 그녀는 옆의 여학생을 바라보았다. 잠시 멍하니 있던 여학생은 그녀가 어깨를 으쓱하고 나서야 뜻을 알아채고 그녀의 잔을 채워주었다.
" 떡이 돼서 나갈 준비나 하는 게 좋을거야."
훤히 드러난 그녀의 어깨선 위로 주홍빛의 오묘한 광이 났다. 어깨선에 글리터를 발라둔 덕이다. 제 반듯하고 딱 펴진 시원한 어깨에 여학우들의 선망의 눈길이 와닿았다. 이번엔 글리터의 이름을 알고 싶어하는 듯한 여학우들을 그녀는 가소롭다는 듯이 훑어본다. -
48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lcGz6AIFtU) 2021. 1. 19. 오후 3:21:16“뒤에서 어떤 소문이 돌지도 모르잖아?”
싱긋 웃으며 말한 빈센트는 자신의 무리 일원들을 곁눈질로 바라봤다. 분위기에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 하,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지금 있나 봐? 아님, 소중한 누군가라도 있나?”
어딘가 기분이 울렁거린 빈센트가 비웃는 것처럼 짧게 실소를 터뜨리며 말했다. 이 울렁거림은 익숙하지 않았다. 적대감일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처럼 한 쪽 입술을 비틀어 올렸다.
“그 반응때문에라도 그만두지는 않을 거 같은데. 너를 위한 대명사잖아? 언론사 집안의 자제 된 자, 대중이 원하는 호칭을 그만 둘 수도 없으니까 말이야.”
이죽이듯 덧붙인 빈센트의 눈이 가늘어졌다. 걸어 온 싸움은 피하지 않았다. 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 말 그대로 돌려줄게. 누가 먼저 떡이 되서 나갈지는 두고 보자고."
도망치는 건 그의 성미에 맞지 않았다. 남학생 중 한 명이 빈센트의 잔에 양주를 채웠다. 다 채워지자, 그는 그것을 들이켰다. 목이 타는 것만 같았다.
"친구들에게 부축해달라고 해야 하지 않아? 퀸 다샤가 걱정되거든."
사뭇 걱정하는 말이 웃음 사이로 새어나왔다. 진심으로 걱정해서 하는 말은 아니었다. 적어도 지금처럼 본성을 살짝 드러낸 상황에서는 비꼬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한 잔 더, 그는 제 무리의 남학생에게 눈짓했다. -
49 빈센트주◆OlbetcuulU (lcGz6AIFtU) 2021. 1. 19. 오후 3:21:39답레와 함께 갱신이라굿:3!!! 심하다 싶으면 말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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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빈센트주◆OlbetcuulU (lcGz6AIFtU) 2021. 1. 19. 오후 5:13:02갱신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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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빈센트주◆OlbetcuulU (lcGz6AIFtU) 2021. 1. 19. 오후 8:15:08갱신해둘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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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다샤주 ◆3.4G8lgcDQ (4E0dfypqGA) 2021. 1. 19. 오후 9:45:47갱신 고마워 빈센트주! 심하다니.. 나는 저런거 너무 좋아. 늘 목말라 있었어 ㅠㅜㅜㅜㅠ 빈센트 다샤가 한눈파는 거에 욱하는거 너어어어어무 좋고 짜릿하고 설레구ㅠㅜㅜㅜㅠ
나나 글 예쁘게 써서 답레주고 싶은데 지금 글이 안 써져서..ㅠ 내일 들고 올게. 오늘도 예쁜 밤 되길 바라 빈센트주♡ -
53 빈센트주◆OlbetcuulU (lcGz6AIFtU) 2021. 1. 19. 오후 9:50:21어서와 다샤주!! 푹 쉬고 내일 가져와도 돼!!! 내일모레 가져와도 된다!! 좋은 밤 돼 다샤주!!:)(꼬오옥)
다샤주의 취향에 맞아서 다행이네! 다행이야....!!! -
54 빈센트주◆OlbetcuulU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1:00:16빈센트 테일러은(는) 광기에 찬 표정을 하며 말했다.
"하아... 들킨 마당에 별 수 없네. "
그러곤 사슬에 칭칭 감겼다.
#흑막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0343
빈센트은(는) 사글하게 웃으며 말했다.
"풉, 정말 멍청하다니까. 어떻게 이렇게까지 모를 수 있지?"
그러곤 너를 꼬옥 안았다.
#흑막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0343
[■■의 밤하늘에 새로운 성좌가 탄생하였습니다!]
빈센트,
고통을 엮은 자이며,
차원에서 살아가는 자이며,
혹부리를 행복에서 깨달은 하루이며,
도깨비들을 화합하게 한 왕이다.
🌟당신의 수식언은《단단한 대지의 악마》🌟
#수식언작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51779
(전독시 본 적 없음)
빈센트님이 수인이 된다면 털이 부드러운 미어캣수인으로써, 취미는 그림그리기이고 특기는 언변술이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13292
빈센트 테일러님이 수인이 된다면 인간과 비슷한 말수인으로써, 취미는 목욕이고 특기는 춤추기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1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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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빈센트주◆OlbetcuulU (XBf7JhhJ6I) 2021. 1. 20. 오후 2:30:31갱신하고 갈게;3 내일은 텀이 길어져..... 일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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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다샤주 ◆3.4G8lgcDQ (.oVQmj0xqs) 2021. 1. 20. 오후 2:58:20>>54 진단 너무 잘 맞는거 아니냐구 사글사글하게 웃는거 완전 빈센트잖아 ㅋㅋㅋㅌㅋㅋ 하면서 보다가 미어캣, 말수인에 춤추기에서 빵터졌다. 급 발랄해..
나도 이따가 진단 가져올게 지금 밖이라서8ㅁ8.. 응응 텀 여유롭게 부탁하고 답레도 집가서 들고 올게!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기야 빈센트주💛 -
57 다샤주 ◆3.4G8lgcDQ (.oVQmj0xqs) 2021. 1. 20. 오후 3:34:28다샤 델레바인은(는) 폭소하며 말했다.
"어째서... 내가 들킬일은 없었을 텐데... "
그러곤 너를 쓰다듬었다.
#흑막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0343
다샤 델레바인님이 수인이 된다면 귀염둥이 미어캣수인으로써, 취미는 물장구이고 특기는 하품하기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13292
앗 둘다 미어캣 수인 ㅋㅋㅋㅋㅋ 물장구에 하품이라니 너무 귀여워 ㅠㅜㅜㅜㅠ 일단 진단부터 뿅 올리고 갈게!! -
58 빈센트주◆OlbetcuulU (XBf7JhhJ6I) 2021. 1. 20. 오후 4:46:44갱신!! 헉 흑막 다샤 분위기 멋지다!!!!!(야광봉)
빈센트와 다샤 둘 다 미어캣 수인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장구 치는 수인 다샤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여!!! 진짜 진단 다 너무 분위기가 엄청나다!!!(야광봉) -
59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XgC3QAXsnk) 2021. 1. 20. 오후 6:51:08" 그럼, 사랑하지."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그의 말에, 그녀는 망설이지도 않고 과감하게 사랑한다고 대답했다. 그녀의 사랑은 가벼워서 늘 날아다니기 일쑤였다. 마음 같아서는 계속해서 제 짝사랑 상대, 데인을 보며 흐뭇하게 웃고 싶었으나 그녀에겐 지금 빈센트를 꺾는게 더 우선이었다. 아쉽지만 그녀는 눈부신 그의 금발에서 시선을 떼냈다.
" 그 잘난 대중들이랑 어디 한 번 잘 놀아봐."
그녀는 태연하게 내뱉으려 노력했지만 '대중'이라는 단어에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높여 버렸다. 플라톤이 왜 우민정치를 비판했는지 이해가는 순간이었다. 속으로 겉돌던 화를 삭이다 못해 그녀는 결국 제 화를 드러냈다. 매우 신경질적인 손짓으로 술잔을 들자 이제는 무념무상한 표정이 된 여학생이 습관처럼 잔을 채워준다.
" 자신 있어?"
그녀는 양주병을 웃으면서 응시했다. 반쯤 출렁이는 그 병이 바닥을 드러내도 그녀는 취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어머니를 닮아 쉽게 취하지 않는 몸으로 태어났으므로.
" 시끄러. 내일 SNS나 확인하지 그래.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대중 앞에 네 취한 낯짝을 올려 줄테니."
주변 학생들이 슬슬 휴대폰을 드는 걸 보면 여기서 취한 사람에 관한 얘기가 다음날 여러 게시판을 떠돌 것은 불보듯 훤했다. 뒷일을 생각하는 건 그녀의 타입이 아닌지라 그녀는 또다시 채워진 양주잔을 속으로 들이부었다. 술을 잘 마시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아무 상관도 없었다. 그녀는 입안 가득한 쓴 맛에 찡그려지는 얼굴을 숨기지 못하다가 앞에 놓인 물을 두어 모금 삼키며 그를 노려보았다.
" 재수 없는 놈."
발을 까닥까닥 움직여 하이힐을 벗은 그녀는 턱을 괴고 조롱하는 듯한 웃음을 지으며 S에게 명령했다.
" 너 나랑 구두 바꿔 신자."
굽에 붉은 물이 조금 들었다고 해도 프X다 브랜드의 구두를 신을 기회를 마다할 사람은 없었다. S는 기뻐하는 기색을 감추면서 얌전히 제 하이힐을 벗어 그녀의 발 맡에 두었고, 그녀는 깔끔한 검정 하이힐에 발을 집어 넣었다. 그녀의 속내를 조금 밝히자면 절대 굽에 묻은 것따위가 신경쓰여 제가 좋아하는 글리터 가득한 힐을 포기한 게 아니었다. 약간의 콩고물을 먹여서 S가 제 옆에 남게 하면서도 동시에 제가 우위에 있음을 공고히 한 것이다. 그녀는 늘 그런식으로 제 자리를 유지해 왔다. -
60 다샤주 ◆3.4G8lgcDQ (XgC3QAXsnk) 2021. 1. 20. 오후 6:53:05>>58 야광봉이래 감동이야.. 오늘 진짜 너무 바빴다(기진맥진) 빈센트주 맛저해!!( ˊ ᵕ 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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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빈센트주◆OlbetcuulU (XBf7JhhJ6I) 2021. 1. 20. 오후 7:18:25고생 많았어 다샤주!!! 답레 확인했다! 샤워하고 나서 답레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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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빈센트주◆OlbetcuulU (XBf7JhhJ6I) 2021. 1. 20. 오후 7:18:33다샤주도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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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XBf7JhhJ6I) 2021. 1. 20. 오후 9:19:13“하, 이번엔 누구시길래, 날 이용하시는 걸까나.”
도대체 누구시길래, 응? 빈센트가 이죽이듯이 말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더욱 울렁거렸다. 다샤가 여전히 건재하게 자신의 앞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우리는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사는 입장이니까.”
소리를 높이는 게 재미있는지 빈센트가 키득키득 웃었다. 자신과 다샤 모두 피차일반 똑같았다. 이용 하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었다.
“없을 리가? 다샤야말로, 쓰러지지 않을 자신 있어?”
남학생이 다시금 채운 술잔을 들이킨 빈센트는 여전히 이죽이고 있었다. 그리곤 픽, 웃었다.
“그럼, 다샤가 술에 취한 모습은 내가 가장 먼저 게시해줄게. 내 친구들도 퀸 다샤의 친구들도 우리 서로가 취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할 걸?”
자신이 취하더라도 떡이 되지 않을 자신은 있었다. 빈센트는 다샤의 말을 들으며 체리를 한 입에 넣었다. 붉은 과육이 그의 입 안으로 한 번에 들어갔다.
“칭찬 고마워, 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야.”
가식을 쓰고 안 그런 척을 하며 말하던 빈센트는 다른 남학생이 채워주는 잔을 입으로 가져다 대다가 신발을 바꿔신는 걸 가만히 바라봤다.
“그렇게 해서 정점에 군림하는 거야? 역시, 다샤는 퀸의 귀감이네-”
일부러 밝히듯 말하던 빈센트는 자신의 핸드폰 중 하나와 자신의 손수건을 자신의 옆에 있는 다른 남학생에게 건넸다. 그리곤 ‘잘 찍어줄 거라고 믿고 있어.’ 하고 속삭였다. 자신의 무리에게 잘해주고 그들이 인정받고 싶어 하는 걸 인정해준다. 빈센트는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남는 법을 알고 있었다. 제 본성의 노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것이기도 했다.
“우리 둘 중 누가 될지도 모르지만, SNS의 스타가 될 수 있는 누군가를 위해 건-배”
자신이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것 같은 빈센트가 새로이 채워진 잔을 마셨다. 숙취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지금은 이기는 게 중요했다. 져줄 수 있는 거 아니냐면, 그건 아니었다. 그는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았고 다샤를 이기고 싶었다. 자신을 불쾌하게 하는 이 울렁거림을 없애는 방법이 그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인가....(동공지진)(팝그작)(???) 답레를 늦게 가져왔네... 천천히 답레 줘!!:3 그리고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D -
64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ZLzmMs9KAg) 2021. 1. 20. 오후 10:53:58" 이용이라 하기엔 너무 짜다. 키스리도 해줄래?"
그녀는 가볍게 웃음을 터뜨렸지만, 그가 허락한다면 단번에 입을 맞출 태세였다. 이런 싸움에선 먼저 쫄아 꼬리를 내리는 쪽이 진다는 걸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눈치채야 했던 것은 늘 사근한 말만 하던 그가 자신의 사랑한다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을 지도 모른다.
" 같은 취급하지마. 대중들의 관심? 물건을 파는 것과 남의 고통을 파는 건 다른 거지. 험한 말 나가기 전에 입 다물어."
우리, 라는 말에 그녀는 눈에 띄게 분개하며 테이블을 주먹으로 거세게 내리쳤다. 접시에 잘 담겨있던 과일들이 통통 튀기며 어지러이 체이블 위로 굴렀다. 아직도 뭔가를 더 말하고 싶은지 쭝굿거리던 입술이 힘들게 다물어졌다.
" ...너...!"
술잔을 다시 비우는 그를 보고 그녀가 이를 바득 갈았다. 생각보다도 템포가 빠른 것이다. 사근한 말투와는 다르게 그도 제법 블이 붙었다는 징후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러다간 둘다 끝나게 생겼다.
" 꿈도 꾸지마. 내가 먼저 취할 리 없잖아."
제 모습을 게시한다는 말에 그녀가 쏘아붙였다. 화났을 때 그녀의 모습은 말 그대로 '화'였다. 오히려 평소의 냉랭한 모습이 더 무섭게 느껴진다는 걸 그녀도 잘 알았으나 제 거친 성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역시 까만 것은 제 취향이 아니라 생각하며 윤이 나는 하이힐을 바닥에 몇 번 미끄러뜨리는 그녀의 귀에 음악을 뚫고 그의 목소리가 박혔다. 퀸의 귀감. 비꼬는 것이겠지만 나름 마음에 드는 칭찬 아니던가. 그녀는 힐을 살피듯 허리를 숙인채 씩 입꼬리를 올렸다.
" 그래. 너도 한 번 경험해 봐야지."
SNS 스타를 위한 건배, 좋다 이거야. 그녀는 속엣말을 씹으며 잔을 부딪혔다. 챙 하고 큰 소리가 나며 술이 그녀의 손 위로 튀었다. 주변에 둘러싼 남학생들을 보던 그녀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고양이와 같이 요염하게, 아까 테이블을 친 탓에 붉어진 제 손을 가져와 술을 혀로 핥아냈다. 관심. 언론을 증오하면서도 그녀는 관심을 먹고 살았다. 자신에 관한 기사가 나도 화를 내고, 기사가 나지 않아도 화를 내는 그녀를 친구들은 가끔 이해할 수 없었다.
" 안주 좀 먹지 그래. 힘들어 보이는데."
곧 올라올 것 같은 속을 억누르며 그녀가 초연하게 말했다.
#다샤가 말이.. 좀 험한 편이야. 고삐가 풀리면.. 만약에 불편할 정도다 싶으면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해줘! 이런 걸 주고 받는 것도 좋아해서 성격을 좀 강하게 잡은 것도 있어 ㅋㅋㅋ 빈센트주도 오늘 고생 많았어!!*~* -
65 다샤주 ◆3.4G8lgcDQ (ZLzmMs9KAg) 2021. 1. 20. 오후 10:54:55앞으로 .dice 2 4. = 4잔 후에 다샤는 K.O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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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다샤주 ◆3.4G8lgcDQ (ZLzmMs9KAg) 2021. 1. 20. 오후 10:55:13응?? 다샤 술 생각보다 더 세...???(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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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빈센트주◆OlbetcuulU (XBf7JhhJ6I) 2021. 1. 20. 오후 10:56:16다샤주 어서와!!! 아... 넘모 짜릿한 것이다... 애증관계 원했어.... 하.... 다샤랑 빈센트랑 되게 짜릿해!!!(야광봉)
답레는 모바일로 올라갈 예정이라 조금 느리다!!!!! -
68 다샤주 ◆3.4G8lgcDQ (XgC3QAXsnk) 2021. 1. 20. 오후 11:00:19>>67 나도 나도.. 빈센트 속 울렁일 때마다 나 죽어...ㅠㅠㅠㅜㅜㅜ 빈센트주 안녕! 동접이다 이얏호!!!! 둘이 싸우는 거 맞아 최고야. 이거라구 ㅠㅜㅜㅜㅜ 애증 너무 좋아. 둘이 막 앓고 앓고 나도 앓고...(???)
응응 느긋하게 줘어!! -
69 빈센트주◆OlbetcuulU (XBf7JhhJ6I) 2021. 1. 20. 오후 11:12:20캬캬캬 오랜만에 동접이네!!! 다샤가 빈센트 자극할 때마다 넘모 짜릿해 워후!! 애증서사 짜릿해....♥ 얼마 만이야 이런 딕션이 난무하는 애증.....(야광봉)
이런 금같은 소재를 생각한 다샤주는 역시 금손!!! -
70 빈센트주◆OlbetcuulU (flGw0wQFeI) 2021. 1. 21. 오전 12:07:22너무 졸려서 답레는 내일 오전 중에... 크흡..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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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빈센트주◆OlbetcuulU (flGw0wQFeI) 2021. 1. 21. 오전 8:38:28.dice 2 4. = 2 턴 뒤에 빈센트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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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빈센트주◆OlbetcuulU (flGw0wQFeI) 2021. 1. 21. 오전 8:38:38빈센트 야캨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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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sR0SXLPcDw) 2021. 1. 21. 오전 10:52:09"그럴까? 새로운 이슈를 만들자고- 널 좋아하는 상대에게도 알려질 수 있는 기회잖아?"
키스라도 해줄까, 그 말에 순간적으로 움찔, 한 빈센트가 최대한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계속 울렁거리는 이 느낌이 너무 싫었다. 하나하나 반응하는 것도 싫었다.
"오, 무서워라. 대중들에겐 그것들 전부 다 동일 선상이야, 알잖아. 오히려, 험한 말 나오면 더 신나게 물어뜯기게 될지도 몰라?"
빈센트가 살짝 과장스럽게 놀란 행세를 하며 말했다. 짐짓 생각해주는 것 같은 표정이 퍽 가증스럽기까지 했다.
"으응, 방금 거 SNS에 올린다면 새로운 파문이 일어났겠는데? 퀸 다샤, 갑자기 화를 내며 책상을 내리치다! 같은, 제목으로 말야."
빈센트의 무리에서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났다. 빈센트는 고개를 자신의 무리 쪽으로 돌려서 눈썹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자신의 친구들을 말리는 상냥한 모습으로 비춰질 법 했다. 실제로 그의 무리는 조용해졌으니, 더욱 그렇게 보일 법 했다. 빈센트의 입가에 걸린 작은 미소가 보이지 않을테니.
"그렇게 화만 내면, 안 좋은 여론이 형성되는 거 잘 알잖아?"
빈센트가 시선을 돌려, 다샤를 보며 말했다. 슬슬 한계에 달하고 있었지만, 보여줄 수는 없었다. 적어도, 다샤에게는 보여줄 수 없었다. 적개감인지 이 울렁거림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절대로 보여줄 생각이 없었다.
"오, 내가 지더라도 추태를 부리는 것 만큼은 안할 거야. 너에게만큼은, 그걸 보여주고 싶지 않거든."
자존심이 그걸 허락치 않았다. 다른 이에게 보여줄 망정, 다샤에게만큼은 보여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빈센트는 바뀐 태도에 미간을 살짝 찌푸리려 했다. 그리고 동시에 한 쪽 입 꼬리만 올려 웃었다.
"너야말로 안주 먹지 그래? 나는 친구들이 먹여줘서 말이야."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무리 중 한 명이 빈센트에게 사과 한 조각을 건넸다. 그는 웃으면서 고맙다고 말했다.
"내 친구들을 유혹하지 말아줄래, 퀸 다샤?" -
74 다샤주 ◆3.4G8lgcDQ (YoGAvk1oI6) 2021. 1. 21. 오후 6:01:08시간나면 이어야지 이어야지 했는데 오늘은 진짜 시간이 없네 ;ㅁ; 밤에라도 시간아면 이어오겠지만, 못 올 수도 있으니 지금 티엠아이라도 뿌리고 갈게!
다샤 티미 1: 초기설정에서 다샤는 원래 샛노란 카나리아를 반려조로 들일 예정이었다! 다샤의 이미지가 카나리아를 생각하며 만들어졌기 때문! but, 다샤가 다샤를 키우는(?) 거 같기도 하고 설정상 고양이를 키우는 게 더 어울려서 급하게 바꿨다..! 러시안 블루인 이유는 그냥 내가 좋아해서. 러시안 블루.. 이뻐..
티미 2: 다샤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드리 햅번을 동경하고 있고 패션 역시도 그 영향을 받아따!
티미 3: 마리아 어머니의 성은 귀족 성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집에 있는 타라 덩컨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가져온 것이다. 덩컨이라니 누가봐도 귀족 성이잖아?? 하면서 ㅋㅋㅋ
빈센트주도 티미를 가져온다면 매우매우 감사할 거시다!*(*´∀`*)☆ -
75 다샤주 ◆3.4G8lgcDQ (YoGAvk1oI6) 2021. 1. 21. 오후 6:05:12>>74 급하게 쓰다보니.. 시간아면>시간나면
마리아 어머니>다샤 어머니 마리아 -
76 빈센트주◆OlbetcuulU (D8WnJd/fMc) 2021. 1. 21. 오후 6:12:45갱신이야!! 티미다!!!!!(모두 메모한다) 카나리아도 어울렸을 거 같다... 다샤주 말대로 러시안블루도 되게 다샤다워!!! 덩컨 성 보고 혹시??? 했는데 맞았구나!!!(뿌듯) 덩컨이 귀족다운 성이라는 거 공감이야!!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드리햅번의 그 의상을 선물로 준다면 좋아하나여?! -
77 빈센트주◆OlbetcuulU (D8WnJd/fMc) 2021. 1. 21. 오후 6:13:07빈센트의 티미는 내가 퇴근하고 줄게;0;) 고생 많았어 다샤주!!!(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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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빈센트주◆OlbetcuulU (5G/Y5IRRzc) 2021. 1. 22. 오전 12:14:40자아자아~~ 빈센트 tmi갑니다!!!!!
1. 빈센트는 닥터후의 마스터와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 [키치]가 모티브가 되었다.
2. 빈센트가 취했을 때는 웃지 않고 말 수도 급격히 줄어든다. 본성에서 한꺼풀 더 벗겨진 정도. 오히려 정색한 게 더 무섭다는 친구들의 말에 최대치까지는 마시지 않는데 이번에는 마시게 될 예정....^ㅁ^
3. 부모님 왈 "지옥에서 올라 온 주둥아리"... "블러핑이 가능한 주둥아리". 웃으면서 사람 성질을 건드는 말만 골라서 하는 게 실수도 아니고 100% 고의로 하는 행동이라서 가끔 어쩌다 저런 성질의 애가 태어났을까... 하고 고민을 해보기는 하신다. 문제는 '고민'만 하신다. 그의 사촌인 윌리엄 테일러가 말하길 "게임에서 가끔 치명상은 아닌데 짜증날 정도로만 디버프를 거는 유닛들이 있는데 그걸 인간으로 재구성하면 빈센트 일 것".
4. '터너' 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아이템 그 '타임 터너'에서 따왔다! 시간을 되돌리는 그 아이템! 이름을 뭐로 하지ㅡ 하다가, 우연히 해리포터의 타임 터너가 생각났다고 한다.
5. 빈센트는 깔끔한 게 취향이라서 의외로 옷을 깔끔하게 잘 다룬다!! -
79 빈센트주◆OlbetcuulU (LLO8Q4T1x.) 2021. 1. 22. 오전 8:48:27갱신하고 간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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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다샤주 ◆3.4G8lgcDQ (ZXRtTIOdDc) 2021. 1. 22. 오후 12:44:19>>78 아니 3번 뭐야.. 기대된다 말수 적은 빈센트!!! 터너사 되게 잘 어울리고 언론사 이름 느낌이었는데 그런 비밀이 있었구나 ㅋㅋㅋㅋㅋ 티미 잘 봤어 빈센트주! 답레는 이동하면서 적어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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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다샤주 ◆3.4G8lgcDQ (ZXRtTIOdDc) 2021. 1. 22. 오후 12:46:21>>76 덩컨을 눈치챘다니 대단해 빈센트주..??
헐 의상 선물로 주면 엄청 좋아하지!! 생일이나 이럴 때 받으면 좋아서 바로 옷 갈아입고 왕관 쓴 다음에 파티 즐길 것 같아 ㅋㅋㅋ -
82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ZXRtTIOdDc) 2021. 1. 22. 오후 1:02:46" 흐응, 그렇지? 만일 너랑 키스한다면 그 애가 질투해주려나?"
얼굴에 가득한 붉은 혈색과는 또 다른 수줍은 빛의 그녀의 얼굴 위로 올라왔다. 이름을 언급한 것도 아닌데, 그 애라는 말만으로 벅찬 모양이다. 잠시 정말 빈센트와 키스한다면 그 아이가 이쪽을 바라볼 지에 대해 상상하다가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자신의 아름다움과 매력에 있어서는 한치도 의심하지 않지만 그는 이미 자신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었다. 발갛던 얼굴색이 차츰 잦아들더니 입꼬리가 시무룩하니 내려갔다.
" 여기서 더 물어뜯길 것도 남았나?"
내려가던 입꼬리가 재빨리 방향을 바꿔 픽, 올라갔다. 잔뜩 비꼬는 말투만큼이나 제 속이 꼬여드는 게 느껴졌다. 그날의 기억이다. 그런 생각에 잠길 수도 없게 그는 계속 제 속을 긁어댔다. 지끈거리는 두통은 비단 술기운 때문이 아닌 것이다.
" 그래? 그럼 쭉쭉 마셔보자고. 어떻게 될 지."
평소에도 불같은 성질이 훅훅 솟아났다. 그녀는 아까처럼 채워진 잔을 들어 벌컥벌컥 들이켰다. 물을 마시듯 맛도 느끼지 않고 술을 속에 들이 부은 다음, 그녀는 잠깐 현기증을 느끼며 테이블을 손을 지탱했다. 내뱉는 숨마다 독한 알코올 향이 풍겼다.
" 안주는 무슨. 널 이기는 데엔 물 한 잔이면 충분하지."
어질거리는 머리를 힘겹게 들고 그녀는 냉수가 든 유리잔을 볼에 댔다. 뜨거운 후라이팬을 찬 물에 담근 것처럼, 치익-하는 환청이 들렸다.
" 정말 네 친구들만 유혹 당했을까? 솔직해지지 그래?"
그녀는 드러난 하얀 어깨를 으쓱하더니 풀린 눈동자로 그를 응시하며 손키스를 날렸다. 눈동자만큼이나 힘없는 웃음소리가 뒤따랐다. -
83 빈센트주◆OlbetcuulU (LLO8Q4T1x.) 2021. 1. 22. 오후 1:18:43어서와 다샤주!! 맛점 했을까!
>>81 !!!!! 좋아!!!! 나중에 드레스 선물해준다!!!!!!!(폭주(?
덩컨은.. 나 타라덩컨 좋아했었으니까!:3 그런것이다!! 훗훗... 타라가 자신의 하얀 앞머리 질겅질겅 씹는 부분 좋아했어:3 -
84 다샤주 ◆3.4G8lgcDQ (ZXRtTIOdDc) 2021. 1. 22. 오후 1:53:47>>83 아침 겸 점심 먹구 이동 중이야! 오늘 되게 습해서 꿀꿀한 느낌 ㅠㅜㅜ 빈센트주도 컨디션 관리 잘하구.. 빈센트가 주는 드레스라면 더 좋아하겠다 감동이야!!! 앗 나도 타라 덩컨 좋아했는데! 재밌게 읽었어 앞머리 질겅질겅 기억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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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5G/Y5IRRzc) 2021. 1. 22. 오후 10:21:03"와, 날 제대로 이용하시려고? 진심이야?"
빈센트가 말했다. 잔을 비웠을 때, 그는 자신의 한계까지 이미 마셨다는 걸 알았다. 그는 자신의 한계까지 마시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첫째로,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웃음을 지을 수 없었다. 더불어, 다샤의 얼굴이 붉어지는 게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울렁거리는 느낌이 너무 싫었다.
"의외로 만들라면 만들어지는 게 루머고 또 다른 이슈지. 다샤도 알잖아, 대중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실만 골라서 보고 원하는 방향으로 해석해."
웃음이 지어지지 않아, 어떠한 표정도 없는 빈센트가 딱잘라 말했다. 본성에서 한 꺼풀 더 벗겨지는 걸, 그는 원하지 않았다. 물론, 여기까지 자초한 게 자신의 자존심 때문이긴 했다만.
"물 한잔으로 날 이기겠다고? 다샤, 볼에 유리잔을 대고 있는데 진심이야?"
정말로 자신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빈센트는 어지러운 머리를 손으로 살짝 짚었다.
"..... 내가 너에게 유혹 당했을 거라고? 말이 되는 소리를."
다샤의 손키스에 잠깐, 할 말을 잃었던 빈센트가 평정을 유지하려 하며 말했다. 자신은 절대로 다샤에게 유혹되지 않았다. 속으로 되뇌이던 그는 입을 꾹 다물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 유혹당했다고 치지."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듯 빈센트는 자조하면서 말했다.
//늦게나마 답레를 올린다...;ㅁ; 다샤주 이동하는 중이었구나.... 내일은 푹 쉬길 바라!!:3 -
86 빈센트주◆OlbetcuulU (sakaFdx55s) 2021. 1. 23. 오전 9:46:05ㅁㅁㅁㅁㅁㅁ맞다 나 오늘 저녁 7시 30분 넘어서 들어올 수 있어서 잡담이나 썰!!! 올라오면 그 때 반응할게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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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빈센트주◆OlbetcuulU (6mrNm9uIt.) 2021. 1. 23. 오후 9:49:49갱신할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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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빈센트주◆OlbetcuulU (7hAo25PFxg) 2021. 1. 24. 오전 12:39:17갱신해두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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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uH7q0ZWdDU) 2021. 1. 24. 오전 1:17:12" 그럼. 근데 안 할래. 내가 손해잖아?"
객관적으로 볼 때, 그와 그녀 모두 누가 손해라고 말할 외모는 아니라는 걸 다샤 그녀 역시도 잘 알고 있었다. 붉고 푸른 상반된 빛을 새하얀 피부 위에서 눈부시게 대조시키는 그녀와 훤칠한 키에 짙은 눈썹과 미목을 지닌 그는 둘다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외형을 가졌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제가 조금은 더 아깝다고, 저는 우주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거리낌없이 제 손해라는 말을 뱉었다.
" 그래? 그 대중들이 보기에 넌, 이미 취한 것 같네."
그녀가 붉은 입술 끝을 대놓고 실그러뜨리며 그를 빤히 올려다 보았다. 너. 지금 안 웃잖아. 하는 말을 독설처럼 낮게 뱉으면서.
" 네가 볼 땐 내가 거짓으로 보여? 그거. 다른 사람 입에서 듣는 건 몰라도 너한테 듣기엔 좀.. 아. 말 좀 가려서 해야지."
그녀는 간지럽게 웃으며 입을 닫았다. 어릴 때부터 가십에 오르내리고 독한 친척들과 파티를 전전하다 보니 말로 상대를 긁는 것엔 역시 자신 있었다. 감정이 크게 앞서지만 않는다면 좋았으련만.
" 아니야?"
장난처럼 날린 제 손키스에 멈칫하던 그를 그녀는 놓치지 않았다. 유리잔이 미지근해지자 그것을 굴려 반대편의 아직 시원한 부분에 볼을 누르며, 그녀는 눈꼬리를 내리며 예쁘게 눈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다음 말은 참 이상하고 어려운 것이라 그런 그녀마저도 표정이 딱딱하고 어색하게 일그러진다.
" 뭐? 너.. 너 많이 취했구나? 왜 이래? 징그럽게!"
아까의 단단하고 유려하던 말솜씨는 어디가고 그녀는 답지않게 말을 더듬더니 볼에 대고 있는 유리잔을 테이블에 내쳤다.
" 이상한 수작 부리지 말고 이거 마셔."
그녀는 상체를 훅 숙이더니 술병을 집어 그의 잔을 그득히 채우고, 제 잔도 마찬가지로 채웠다.
" 둘다 원샷. 아니면 지는 거야. 오케이?"
# 유혹당했다 친대 ㅠㅜㅜㅜ 세게 치였다 나.. -
90 빈센트주◆OlbetcuulU (7hAo25PFxg) 2021. 1. 24. 오전 1:43:53어서와 다샤주!!!
ㅋㅋㅋㅋㅋㅋㅋㅋ 치인거냐궄ㅋㅋㅋㅋㅋ 나도 다샤의 손키스에 치였다!!! 치인 거다!!! 답레는 내일 줄게!!!:3 느긋하게 기다려달라!!!! -
91 다샤주 ◆3.4G8lgcDQ (Ockky3WNnU) 2021. 1. 24. 오전 1:46:30>>90 빈센트주가 치였다면 나는 바랄게 없어...(뿌듯) 응응 나도 텀 느리니까...(위를 본다)(운다) 천천히 주고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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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QR0GTO2HIU) 2021. 1. 24. 오후 8:34:44"하, 손해라니. 내가 더 손해거든?"
빈센트가 황당하다는 것처럼 말했다. 손해는 오히려 자신이었다. 그는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추레한 모습이 아니니 얼마나 좋아. 웃음이 안 나오는 것 정도로 내 이미지가 박살나지는 않아."
다샤의 독설에 정곡을 찔린 빈센트가 으르렁거렸다. 웃음이 지어지지 않는다. 그 웃음마저 가면인 것처럼 그는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다시피했다.
"아- 아쉽네. 들어보고 싶었는데, 퀸 다샤의 평인데 감히 듣지 못한 게 너무 아쉽잖아."
웃는 다샤를 보며 빈센트가 으르렁거렸다. 아, 그녀도 저처럼 사람의 속을 긁는 재주가 뛰어난 걸 잊고 있었다. 자신의 불찰이다.
"왜? 원하는 답을 들려달래서 들려준 건데, 내 답이 원하던 건 아니었나 봐? 다시 말해줄까?"
평소라면 웃거나 더 다른 말을 덧붙였겠지만, 빈센트는 본인 스스로도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생각 못하고 있었다. 그러니, 지금도 본인이 알지 못하는 감정이 울렁거리는 걸 막으려는 것처럼 일부러 적대감을 담아 말하고 있었다.
"콜."
이미 속에서 쓴 맛이 올라오고 있었지만, 빈센트는 자신의 잔을 한 번에 들이켰다. 곁에 있는 무리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아득하게 들렸다.
"너도 마셔야지, 다샤." -
93 빈센트주◆OlbetcuulU (fLVIIMIg92) 2021. 1. 25. 오전 12:23:27갱신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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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다샤주 ◆3.4G8lgcDQ (PHRVgRoUUE) 2021. 1. 25. 오후 7:14:14갱신!! 밤에 답레 들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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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빈센트주◆OlbetcuulU (fLVIIMIg92) 2021. 1. 25. 오후 9:50:04천천히 답레 줘 다샤주:3!!! 느긋하게 잇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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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다샤주 ◆3.4G8lgcDQ (XCkmH85MQ6) 2021. 1. 25. 오후 9:57:27>>95 앗 고마워 빈센트주! 월요일 잘 보냈으려나??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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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8NeDMTH6lM) 2021. 1. 25. 오후 10:17:11자신이 더 손해라는 말에 그녀는 입슬을 비쭉였다. 웃기고 있네, 정도의 의미였다.
" 그러니까 취했단 거잖아?"
그녀의 부드럽고 맑은 음성이 노래를 부르듯 퍼졌다. 작은 음악소리에도 금방 섞일 정도로 너무나 투명한 그 목소리는 또랑또랑한 은구슬 하나를 부드러운 천에 감싸 내민 것처럼 고왔다. 그런 그녀의 목소리 때문인지 몇 남학생이 그녀에게 시선을 주었다. 다샤. 그녀는 꼬시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노래를 불러준다는 소문이 있었다.
" 할 일이 없어서 너나 평가하고 있겠어. 물론 너넨 나한테 관심이 많아서 평생 내 뒷꽁무니나 쫓아다닐 테지만."
그에게만 하는 말이 아니었다. 이 자리에 모인 학생 기자들, 가십을 좋아하는 학생들, 자신을 좋아하다 차였다는 이유로 소문을 퍼뜨렸던 남학생들, 자신을 동경하여 따라다니는 제 무리까지. 모두. 그녀는 가소롭다는 듯 그 모든 것을 비웃었다. 그런 그녀를 미워하기란 쉽지 않으리라. 귀에 찬 노란 보석이 그들을 홀리듯 팽이처럼 빙빙 돌다가 반대로 도는 것을 반복했다.
" 응. 다시 말해봐."
조금씩 도발에 끌려오는 빈센트를 그녀는 놓지 않았다. 입술 산의 도도록한 부분에 글로시하게 발린 립스틱이 번들거렸다. 그녀는 마치 자신의 매력을 빛이 어떻게 비추는지 아는 사람처럼 고개의 각도를 틀더니 묘한 움직임으로 입술을 천천히 열며 그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깊은 그녀의 푸른 눈이 오늘따라 더욱 어두워 보였다.
"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서 내가 가장 예쁘다고."
그렇게 말하는 동안 올라간 입술 끝이 더욱 당겨진다. 기뻐 어쩔 줄 몰라 주체할 수 없다는 것처럼.
" 사실 내가 입은 이 드레스도, 내게 최고로 잘 어울린다고."
그녀의 입술에 발라진 붉은 브릭 컬러 위로 하얀 광이 부서진다.
" 그래서 이 퀸 다샤에게 매혹당했다고."
까르르, 하고 순박한 웃음소리가 따랐다. 눈에 눈물까지 고이며 웃던 그녀가 팔을 크게 움직여 제 잔을 잡았다. 훤히 드러난 어깨 가 움직이며 옷이 팽팽하게 당겨졌다. 술을 느리게 마시며 찡그린 그녀의 표정이 어딘가 퇴폐적으로 느껴졌다. 타이밍 좋게 붉은 머리카락이 흘러 그녀의 말간 이마에 선을 긋는다.
" 자아, 한 잔 더?"
이제는 정말 끝낼 생각으로 그녀는 금색 팔찌를 찬 손으로 술 병을 들어 입에 대는 시늉을 했다. -
98 빈센트주◆OlbetcuulU (fLVIIMIg92) 2021. 1. 25. 오후 10:18:39다샤 너무 매력적이라서 내가 시선을 뗄 수가 없어....... 다샤... 퀸 다샤!!!!!!!!!!!(환호(다샤주: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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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다샤주 ◆3.4G8lgcDQ (AUC5Vk64YE) 2021. 1. 25. 오후 10:22:44>>98 아냐아냨ㅋㅋㅋㅋㅋ 다샤주 반응 그거 아니라구..ㅋㅋㅋㅋㅋ 매력적으로 봐주면 너무 고맙지!! 나는 그보다 유혹당했다 치지<<<이거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세상에 빈센트 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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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빈센트주◆OlbetcuulU (fLVIIMIg92) 2021. 1. 25. 오후 10:25:56동접이구나:3 어서와 다샤주!!!!
지금.. 지금 빈센트 술에 취한 김에 다샤의 손등에 키스할 거 같은데.... 어쩌지...()()()() 손등키스 되는가 다샤주...!!!(동공쌈바)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서 벗어나야햌ㅋㅋㅋㅋㅋㅋㅋ!!!! -
101 다샤주 ◆3.4G8lgcDQ (p0qFOSO9ko) 2021. 1. 25. 오후 10:27:38>>100 뭐라구!!!?!?!?!??! 빈센트가!!! 다샤!! 손등에 키스한다구!?!?!?!?!?!#& 너무 좋아 ㅠㅜㅜㅜㅠㅜㅜ 해주세요(?) 손등 키스 다샤가 진짜 좋아하는 건데 으아아ㅏ악
..후... 진정하구. 좋아! 처음부터 손등키스라니 미쳤다구..(좋은 의미로) -
102 빈센트주◆OlbetcuulU (fLVIIMIg92) 2021. 1. 25. 오후 10:28:34다샤주의 허락이 떨어졌으니.....!!!! 써온다....!!!!!;ㅁ; 조금 느릴 수 있으니 느긋하게 기다려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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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다샤주 ◆3.4G8lgcDQ (dCMQ.NDo4Y) 2021. 1. 25. 오후 10:30:46>>102 응응 아마 나 오늘 못 잇고 잘 것 같으니까 편하게 줘!! 미리 잘자길 바라 빈센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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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빈센트주◆OlbetcuulU (fLVIIMIg92) 2021. 1. 25. 오후 10:32:38다샤주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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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NquwKRR84g) 2021. 1. 26. 오후 1:26:12"나는 아무 것도 안했다? 보이는 대로 기사를 쓰는 거 뿐이고 대중들이 거기에 일희일비할 뿐이지."
취했다는 말에 대답이 없던 빈센트가 낮게 말했다.
"뭘?"
다샤의 말을 가만히 듣던 그가 자신의 무리의 남학생에게 손을 내밀었다. 비어있는 술잔이, 남학생의 손에 쥐어졌다.
"한 가지는 동의하지 못하지만, 두 가지는 기꺼이 말해줄 수 있어."
그 와중에도 자존심만은 여전히 확고했다. 그는 몸을 일으켜서 다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다샤의 손에 대고 자신의 입을 맞췄다.
"퀸 다샤가 아름다워서 매혹 당했어."
빈센트는 건조한 어조로 말하고선 술병을 쥔 손을 우왁스럽게 잡는가 싶더니 키스를 하려는 것처럼 고개를 살짝 돌렸다.
"그러니까, 키스하자."
//만약에 불쾌하면 말해주기야!!!! -
106 빈센트주◆OlbetcuulU (Oa7UwoTNAg) 2021. 1. 26. 오후 6:28:13갱신할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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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빈센트주◆OlbetcuulU (Oa7UwoTNAg) 2021. 1. 26. 오후 11:20:39갱신만 하고 간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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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다샤주 ◆3.4G8lgcDQ (fmXMC2DdTk) 2021. 1. 27. 오전 7:56:50불편하지 않아!!! 갱신이야 빈센트주 좋은 아침♡ 오늘 중으로 답레 들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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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빈센트주◆OlbetcuulU (q6bV9xfb6A) 2021. 1. 27. 오전 8:52:42갱신! 천천히 답레 줘 다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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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Z2L.QGoHos) 2021. 1. 27. 오후 2:57:44" 보이는 대로...?"
그게 문제라고. 그 말에 화가 솟았는지 그녀는 날카롭게 말꼬리를 올렸다. 부드럽던 목소리 결이 어딘가 쩍쩍 갈라진 것 같이 들렸다. 보이는 대로. 속 편한 말이었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들의 생각이 섞여, 편견이 섞여 만들어진 그 '보이는 대로'가 사실일 리 만무했다. 사실은 그저 재료일 뿐. 그 자극적인 양념들을 고작 보이는 대로 기사를 썼다는 핑계로 무마하려 하다니.
뭘? 하는 그 시니컬한 대답에 누군가는 입을 다물거나 기가 죽었겠으나 그녀는 그런 것은 아랑곳 않고 당돌하게 제 자랑을 시작했다.
" 허."
한 가지는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그의 말에 그녀가 눈썹 한 쪽을 올리며 제 심경을 표했다.
" ...뭐야?"
큰 키로 성큼히 다가오는 그를 보고도 그녀는 당황하거나 기가 죽기는커녕 오히려 앙칼지게 그를 흘겼다. 다가온 그가 그녀의 작은 손에 입술을 맞추는 것을, 그녀는 분명 피할 수 있었겠지만 꼬아둔 다리를 반대로 풀어 다시 꼬아내며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담담한 눈동자가 살짝 제 손 높이로 숙인 그를 내려다 보았다. 거기까지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였다. 하지만.
" 잠깐.. 테일... 야! 빈센트!!"
여태 성만 부르며 적대감을 여과없이 드러내던 그녀가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뻔히 알고 있는 이름이었는데. 그토록 부르기 싫은 이름이었는데. 술병을 쥐고 있던 제 손목이 그의 큰 손 안에 우왁스럽게 잡혀 들었다. 술병이 무거웠는지 바들바들 떨리는 손에서 금방이라도 힘이 빠질 것 같았다. 쨍그랑, 하는 소리가 벌써 귀에 선했다.
" ...진담이야?"
이어 한계에 도달한 손에서 병이 미끄러졌고 다행히 바닥에 깔린 카펫 덕에 병이 깨지지는 않은 걸 확인한 그녀의 눈동자가 재빨리 그를 올려다 보았다. 올려다 본다는 사실만으로 자존심이 상하는지 귀에 있는 귀걸이가 진동하는게 멀리 선 학생의 눈에도 훤히 보였다.
" 꺼져. 웃기지 말라고. 이젠 그 애도 없는데 내가 왜 너랑 키스를 해!? 졌으면 패배나 인정하고 꺼져버려!!!"
늘어난 말수와 높아진 목소리가 그녀의 당혹감을 그대로 대변했다.
#키스해도 괜찮아!! 다샤가 좀 앙칼지지.. 응...(먼산) -
111 빈센트주◆OlbetcuulU (q6bV9xfb6A) 2021. 1. 27. 오후 4:07:18다샤는 앙칼진 게 매력인 걸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 다샤주!!! ㅈㅈ좋아... 가자!! 키스하자 빈센트!(도름)(다샤주: 나가 빈센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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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빈센트주◆OlbetcuulU (XX70rPMPXM) 2021. 1. 27. 오후 5:00:54답레 쓰다가 고민니 생겼다 진짜 키스해도 되는지!!
그리고 입에서 입으로 술키스 해도 되는지...?? 이거 15금에 맞나...?!(동공지진) -
113 다샤주 ◆3.4G8lgcDQ (5ZjxLTnSpQ) 2021. 1. 27. 오후 7:03:05>>112 응응 괜찮아..!! 이제 봐버렸다 ㅠㅜㅜㅜ 술키스 그러게 수위 괜찮을까? 묘사를 좀 두루뭉실하게 해서 여차저차 넘기면 될거라 생각해(답없는 다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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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빈센트주◆OlbetcuulU (tmpXAETjo.) 2021. 1. 27. 오후 10:00:04내가 최대한 묘사를 두루뭉술하게 넘기도록 할게!!!:3 아니야 다샤주.... 빈센트가 너무 막 나가는 거야....() 왜 이렇게 막 나가는 애가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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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tmpXAETjo.) 2021. 1. 27. 오후 10:28:35“나도 생각이라는 게 있는 놈인지라. 내 의견은 굽히지 않는 편이거든.”
빈센트가 감정이 실리지 않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마, 자존심이 아니었다면 그는 다샤의 말을 모두 긍정했을 것이다. 왜 그랬을지도 모른 건지는 그도 알지 못했다. 아마, 이 울렁거림 때문이겠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미간을 살짝 좁혔다.
“왜, 내 말이 농담 같이 들리나?”
그는 바닥에 떨어진 술병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곤 고개를 돌려서 제 무리 중 한 명에게 턱짓으로 술병을 가리켰다. 주우라는 의미였다. 남학생은 그 의미를 알아챈 것처럼 후다닥, 허리를 숙여서 병을 들었다. 그리곤 그것을 빈센트에게 건넸다.
“내가 언제 졌다고 했나. 한 잔 마시면 그걸로 끝이었지?”
이름을 불렸을 때, 울렁거리는 기분이 썩 불쾌했다. 이 불쾌한 기분이 사라지길 바랐다. 키스하면 사라지지 않을까. 빈센트는 술병에 입을 갖다 댔다. 이름 한 번 불렸다고 울렁거리는 느낌이 퍽 거셌다.
“나에게도 핸디캡은 있어야지. 안 그래?”
입에 머금은 술이 흐르지 않게 조심하면서 그는 그대로 다샤에게 키스를 하려 했다. 아마, 거부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넘어갈 것이다.
“그 사람의 눈에 들고 싶은 거 아니었어? 적어도 이런 이슈감은 생겨야지, 나도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거든.”
술기운이 독해, 어지러웠다. 빈센트는 한 쪽 입 꼬리만 올려 웃더니,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내 이름까지 부르고 엄청 다급했나보네.”
//언제나 말하지만 너무 심하다 싶으면 말해주기야!!!)()()()() -
116 빈센트주◆OlbetcuulU (p13tK3rO8Y) 2021. 1. 28. 오후 8:07:44갱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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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다샤주 ◆3.4G8lgcDQ (PxYrHNLFnc) 2021. 1. 28. 오후 10:26:04갱신! 답레 써올게~ 주말에는 어디 가서 답레가 뜸할 수 있다는 점 미리 말해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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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빈센트주◆OlbetcuulU (f.eepMUfTM) 2021. 1. 28. 오후 10:28:00어서와 다샤주! 확인했어!:3
나도 주말에 바쁘기 때문에 갱신이 뜸할 수는 있다;ㅁ;!! 그래도 최대한 갱신을 해둘게! 그리고 오늘 하루 고생했어!!!! -
119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PxYrHNLFnc) 2021. 1. 28. 오후 10:37:11자신의 말이 농담 같냐고 말한 그가 턱짓을 했을 때부터 그녀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혔다.
" 이거 안 놔?"
아무리 표정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어려웠을 것이다. 경계가 어긋나면 그때부턴 태생부터 갖고 있는 풍부하고도 격한 감정이 드러나는 그녀는 말할 것도 없었다.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누군가 찰칵, 하고 찍은 것도 같았다. 아니면 그녀의 환상일지도 모르지. 아무튼 그녀는 제 힘을 다해 손목을 뿌리치려 애썼다. 연약한 누구들의 손목과는 다르게 그녀의 손목은 튼튼하고 굳었다.
" 술은... 야! 빈센..."
술을 마시는 걸 보고 때가 다가왔구나 싶어 거세게 항의하려던 그녀의 오도록한 입술 살이 단번에 그의 입에 먹혀 들어갔다. 말을 하기 위해 벌린 입으로 술이 속수무책으로 넘어갔다. 키스가 어땠는지, 그런 것은 느낄 새도 없었다. 자신을 둘러싼 학생들이 아득하게 느껴졌다. 보이지 않는 얇은 실들이 자신을 끊임없이 옥죄는 것만 같아 숨쉬기가 어려웠다. 남은 정신을 모두 동원하여, 그녀는 그의 입술을 거세게 깨물려 시도했다. 입술이 뜯기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세게.
" ...이게 뭐하는 짓이야..!!! 그냥 날 괴롭히고 싶었니? 응? 그래??"
" 이런 걸로... 그 애가 날 봐줄리 없잖아. 나, 나는."
말을 맺지 못한 그녀의 눈가가 빛을 받은 진주알처럼 부드러이 뭉개졌다. 물기가 가득한 그 눈으로 그를 원망하던 그녀가 뒤를 돌아 파티장을 나가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 두고 봐. 너."
위태롭고도 위협적인 걸음으로 그녀가 딛어지는 대로 발을 디뎠다. 걸리적거리는 사람들은 모두 하이힐의 재물이 될 터였다. -
120 다샤주 ◆3.4G8lgcDQ (PxYrHNLFnc) 2021. 1. 28. 오후 10:38:25>>118 빈센트주 안녕!! 응응 나도 갱신이나마 하러 들르려고 노력할게. 빈센트주도 오늘 고생 많았구 밤인데 잘 쉬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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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빈센트주◆OlbetcuulU (f.eepMUfTM) 2021. 1. 28. 오후 10:46:34답레는 아마 내일 중으로 올라갈 거 같다....!!! 다샤... 흑흑 다샤 넘모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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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다샤주 ◆3.4G8lgcDQ (ckECDmqkA6) 2021. 1. 29. 오전 9:20:17모닝갱신!! 금요일이다! 불태우고 주말에 씬나게 쉬어야지..!! 오늘도 파이팅이야 빈센트주^♡^
앗 저런 말괄량이를 좋아해주다니 고마워 나도 "내 이름도 부르고 엄청 다급했나보네." 하는 저 덤덤한 빈센트가 넘모 좋아... -
123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drZCzWJWxE) 2021. 1. 29. 오후 5:40:57"내가 놓으라면 놓을 사람일리가."
빈센트가 나직이 중얼거렸다.
"아"
성격 한 번... 빈센트는 중얼거리면서 세게 물린 자신의 아랫입술을 혀로 한 번 훑었다. 비릿한 쇠 맛이 느껴졌다.
"피 나잖아. 아파서 술이 확 깨네. 너 원래 키스할 때 이렇게 난폭해?"
빈센트가 으르렁거리듯 말했다. 괴롭히고 싶냐는 물음에는 그도 선뜻 대답하지는 못했다. 평소라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잘 아네?' 라고 말하거나 '그 의도가 아니었는데 그렇게 보였나? 패션계는 이런 식으로 괴롭히는구나?' 라고 비웃었을 텐데, 그 말들이 입 밖으로 새어나오지도 않았다.
"왜, 혹시 모르잖아? 너에 대해 언급이라도 할 거고 널 기억하겠지."
독설이나, 독기가 빠진 말을 하며 빈센트가 눈을 지그시 감았다. 정말이지, 평소라면 하지 않을 짓들이었다.
".... 어디, 한 번 기대하고 있을게. 퀸 다샤."
물기 어린 두 눈에 무심코 손을 뻗으려던 빈센트가 정신을 차리며 말했다. 우는 모습을 보고 싶었느나, 막상 보니 머릿속이 어수선했다.
"알아서 피해라- 퀸 다샤가 가신단다."
제 무리가 갈라지듯 피했다. 뒤늦게 피한 남학생은 아마 다샤의 하이힐에 부딪히지 않았을까.
//막레식으로 써왔다!!:3 더 이어도 좋고 막레를 따로 줘도 좋아! -
124 빈센트주◆OlbetcuulU (zKti/oqRUY) 2021. 1. 29. 오후 5:41:28나도 다샤가 으르렁 거릴 때가 제일 좋아.... 여왕님이야.. 최고야 다샤!!(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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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다샤주 ◆3.4G8lgcDQ (etH.IFazjE) 2021. 1. 29. 오후 9:12:40으악 여왕님이라니...(부끄러움)
키스할 때 원래 이렇게 난폭하녜 ㅠㅜㅋㅋ큐ㅜㅜ 피내서 미안해 빈센트,, 그치만 이런 격함 너무 좋아 나..
첫 일상은 이렇게 술배틀(?)로 마무리 할까?? 즐거웠구 고생했어 빈센트주! 다음 상황에 대해서 어디보자.. 파티는 한 번 다뤘으니까 학교 일상도 돌려보고 싶은데! 상황 좀 고민해서 생각나는대로 가져올게. 빈센트주도 원하는 상황 있으면 말해줘!! -
126 빈센트주◆OlbetcuulU (t3djA/BBRw) 2021. 1. 29. 오후 11:36:01좋아좋아! 이번 상황은 이렇게 마무리 하자! 첫 일상부터 고생 많았어 다샤주!!!! 다샤의 앙칼진 매력에 완전히 헤어나오지 못한 일상이었다...(코쓱)
나도 상황을 좀 고민해봐야겠다!! 지금 미국 사립학교 수업 방식이랑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얘네도 팀플 과제를 할까? 팀플 과제에서 마주쳤다거나! 얘네는 수업 시간마다 강의실 왔다갔다 하는 수업 방식이니까 있지 않을까 싶은데 없나....!! 좀 더 알아봐야겠구만;3 -
127 다샤주 ◆3.4G8lgcDQ (pKNKnkeUyE) 2021. 1. 30. 오후 3:07:03>>126 팀플.. 영화보니까 2인 1조로 뭐 하는 건 많이 나오던데!! 아니면 같이 체육수업을 듣게 됐는데 우연히 만나서 다샤팀 빈센트팀으로 경기를 했다든가 혹은 카페테리아에서 둘 중 하나가 와서 말걸고 시비를 걸었든가!!
아니면 의외로 다샤 짝사랑남 반응이 좋아서 다샤가 빈센트한테 야야, 키스 한 번 더 할래? 이러면서 추근덕대는 상황도 재밌을 것 같구 ㅋㅋㅋㅋ -
128 빈센트주◆OlbetcuulU (uR9f72THgQ) 2021. 1. 30. 오후 4:39:43다샤주 아이디어뱅크다!!!!
그러면 다이스로 한 번 정해보다!!
.dice 1 4. = 2
1. 팀플 파트너
2. 체육시간 VS
3. 카페테리아
4. One more kiss(????) -
129 빈센트주◆OlbetcuulU (uR9f72THgQ) 2021. 1. 30. 오후 4:40:16체육시간에서 우연히 경기하는 상황이 결정되었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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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빈센트주◆OlbetcuulU (1rdI8FZBTo) 2021. 1. 31. 오전 12:30:04갱신하고 갈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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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다샤주 ◆3.4G8lgcDQ (E.rKBR05sw) 2021. 1. 31. 오전 10:23:23그럼 종목은 뭘로 할까? 나는 테니스 경기가 탐나는데! 4:4로! 중간 휴식시간에 서로 대화하거나 물 건네면서 시비 걸고 그러는 부분도 벌써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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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빈센트주◆OlbetcuulU (1rdI8FZBTo) 2021. 1. 31. 오전 11:32:44갱신이야!!! 오 테니스 경기 좋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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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빈센트주◆OlbetcuulU (xrBJIWkx4g) 2021. 2. 1. 오전 9:51:07갱신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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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다샤주 ◆3.4G8lgcDQ (ILhHJEHP0g) 2021. 2. 1. 오전 11:22:57>>132 그럼 테니스 경기로..! 테니스 경기만 하면 좀 밋밋할 수 있으니까 중간에 사건 같은 걸 넣었으면 좋겠는데.. 다샤의 무리 중 한 명이랑 빈센트 무리 중 한 명이랑 서로 반해서 다샤랑 빈센트가 극구 말린다든가 하는 건 어떨까? 그럼 걔네는 " 너네 둘은 키스했잖아;;;" 이럴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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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빈센트주◆OlbetcuulU (xrBJIWkx4g) 2021. 2. 1. 오전 11:32:48다샤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센트 업보엔딩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센트가 "아니, 그거랑 그거랑 같아? 너 걔 좋아하는 거 착각이야 착각" 이러면 그 빈센트 무리 애는 충격 받곸ㅋㅋㅋㅋㅋㅋ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 다이스?? -
136 다샤주 ◆3.4G8lgcDQ (ILhHJEHP0g) 2021. 2. 1. 오전 11:58:43>>135 다샤의 업보 엔딩이기도 ㅋㅋ큐ㅜㅜ 후에 결국 그 둘이 서브 커플처럼 간간이 나와도 재밌을 것 같아 ㅋㅋㅋㅋ
저번에 빈센트주가 선레 가져왔으니까 이번엔 내가 써올게XD -
137 빈센트주◆OlbetcuulU (xrBJIWkx4g) 2021. 2. 1. 오후 12:08:02천천히 줘 다샤주!!!!
그리고 맛점!!!! -
138 다샤 델레바인-체육 수업 (kX84Vo/XzA) 2021. 2. 1. 오후 7:00:39" 아니 너네 다 봤잖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그녀의 추종자들 중에서도, 그나마 친구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학생이 있었다. S로 서술 될 여학생은 비록 그녀의 뒤를 따라디니고 있었으나 묘하게 다른 학생들과는 구분되는 방식으로 그녀를 추켜세웠다. S는 그녀를 세우되 자신은 낮추지 않고 오히려 그녀에게 쓰지만 득이 되는 소리를 하며 친구처럼 지내온 것이다. 위의 대답은 S가 그녀에게 서로 그렇게 으르렁대더니 결국 키스를 했으니 곧 사귈 거냐는 질문에 관한 것이었다. 원래 나쁜남자가 더 끌리는 법이지, 하는 실없는 소리와 함께 말이다.
"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건 데인이야. 알잖아."
목까지 올라오는 평범한 츄리닝임에도 그녀의 것은 셔츠와 비슷한 느낌이 났다. 제가 직접 한땀 한땀 리폼한 결과였다. 변형하되 거슬리지 않을만큼만. 누구도 쉽게 알아보지 못하지만, 명백하게 다르게. 그녀는 거나하게 기지개를 켜며 그날의 입맞춤을 생각했다.알코올을 때려박는 듯한 키스였다. 어질하고, 거칠고, 씁쓸한. 부정하면서도 발개진 그녀의 볼을 눈치채고 S가 해맑게 웃었다. S의 긴 금발머리가 굽이굽이 요동쳤다.
그런 소리를 하며 실내 체육관에 도달하자 멀대 같은 키 덕분에 그의 머리가 나무 위의 새둥지처럼 불쑥 솟아 보였다. 더티 블론드 색의 그 머리카락을 외면하기도 전에, 체육 교사가 호루라기를 귀가 아프도록 불어댔다.
" 자 오늘은 자유롭게 놀아라. 대신, 테니스, 농구, 배구. 셋 중 하나를 해야한다. 수행평가는 잊지 않았겠지?"
교사의 붉은 턱수염 언저리를 보며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 그녀가 테니스 코트로 산뜻하게 향했다. 올려 묶은 머리카락이 종종이 땋아져 있었다. 옷에 뿌려둔 상쾌한 섬유유연제 내음만큼이나 시원한 걸음걸이가 우뚝 멈추어섰다.
" 비켜, 테니스 코트는 내 거니까."
다시 마주한 다샤와 빈센트를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까지 주목했다. S가 가져온 파우치에서 분홍색 끈이 감아진 제 라켓을 거칠게 꺼내는 손길에서 그녀의 적대감이 여실히 표출되었다. -
139 다샤주 ◆3.4G8lgcDQ (XKK4ZfPgGw) 2021. 2. 1. 오후 7: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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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빈센트주◆OlbetcuulU (xrBJIWkx4g) 2021. 2. 1. 오후 7:28:57헉 다샤 픽크루!!!!!(야광봉) 다샤!!! 귀여워!!!! 셔츠 너무 잘 어울려!! 밴드도 귀걸이도 잘 어울려!!!! 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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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xrBJIWkx4g) 2021. 2. 1. 오후 10:05:40“난 너희들에게 화내고 싶지 않아.”
빈센트가 정말로 기분 좋은 사람처럼 미소를 생글생글 지으며 말했다. 상냥한 목소리로 상냥한 사람의 표정을 지으면서 내뱉는 말은 전혀 상냥하지 않았다. 손목에 새하얀 밴드를 차며, 만족스러운 듯 살짝 돌려보던 그는 여 타, 학생들과 똑같은 체육복 차림이었다.
“그, 그럼 왜 그 때 키스한 거야?”
그 날, 술병을 빈센트에게 건넸던 학생이 용기를 내서 물었다. 빈센트는 시선을 아래로 깔며, 약간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퀸 다샤를 이길 수가 없잖아? 무엇보다, 이미 굉장히 취했었고.”
“퀸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
“내가? 좋아해? 누굴? 다샤 델레바인을?”
빈센트가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입을 헤, 하고 벌렸다. 황당하다는 표정을 잠시 짓던 그가, 남학생을 향해 ‘오, 앨런’ 이라며 이름을 불렀다.
“그 날, 물려서 피까지 봤는데 좋아할 리 없잖아? 오히려-”
“오히려?”
자신의 무리에게 무어라 더 설명하려던 그는 곧 입을 다물었다. 아닌 게 아니라, 다샤가 자신의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아, 하필이면. 그는 눈을 감으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자신은 확실히 다샤를 좋아할 리 없었다. 마주치면 울렁거리는 불쾌감만 있었으므로.
“무슨 소리야? 여기가 퀸 다샤 전용 코트라고 적혀있지도 않은데.”
빈센트가 이죽이듯 말했다. 체육 선생과 다샤의 무리를 보던 그는 눈을 살짝 돌리더니, 씩 웃었다.
“아니면, 그 날 이후로 내가 보고 싶어서 오셨나?”
그럴 리가 없다는 걸 그는 정말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무리가 그러는 것처럼, 분명 다샤의 무리에서도 그 날의 키스가 이슈거리로 올라왔을지도 몰랐다. 그렇기에 일부러 자극하는 것이었다.
//늦은 답레를 올려두고 가볼게!!!! -
142 빈센트주◆OlbetcuulU (ySw3XMoDg.) 2021. 2. 2. 오후 8:44:48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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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다샤주 ◆3.4G8lgcDQ (RzSjbfUk1.) 2021. 2. 3. 오전 7:33:19모닝갱신! 오늘 중으로 답레 가져올게~ 빈센트주 좋은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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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빈센트주◆OlbetcuulU (5maP8Gmhyo) 2021. 2. 3. 오전 9:38:58갱신해!! 천천히 답레 줘 다샤주!! 다샤주도 좋은 하루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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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ri2nQcrjBI) 2021. 2. 3. 오후 6:23:58" 됐고 비키라고. 내가 쓰고 싶다잖아."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는 그러한 말도, 그녀가 내뱉으면 왠지 밉지 않은 것이다. 빨간머리 앤을 연상케 하는 붉은 머리가 종종이도 땋아져 있었고 조금은 어두운 명도의 머리칼 위로 올라간 순백의 헤어밴드가 발랄하고 당당한 그녀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고상한 말투와 그러한 목소리로, 명확한 발음과 위엄으로, 무엇보다 솔직함으로 내뱉은 말이 주변의 여학생들로 하여금 괜히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물론 그녀의 추종자라고 전부 여학생들로 이루어진 건 아니었지만 그녀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건 대부분 여학생이었다. 그런 여학생들 중 한 명이 갑작스레 얼굴을 붉혔음을 미리 눈치채야 했는데.
" ...뭐?"
빈센트의 말에 그녀는 상당히 당황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대중은 그녀의 고삐였다. 거친 말과도 같은 그녀의 성정과 갈기를 곱게 빗고 윤을 내어 붙잡아 목을 당기는 것이다. 단숨에 표정을 정돈하며 그녀가 그의 미소를 흉내내듯 예쁘게 웃었다. 명랑한 웃음소리가 누군가 튀기는 배구공의 소리와 함께했다.
" 하긴 좀 보고싶긴 했어. 그거 효과 있더라. 그 선배가 나한테 좀 관심을 보였거든."
너 같은 건 정말 보고싶지 않았다는 말을 보고싶다고 돌려 표현하며 그녀가 웃음기가 채 가시지 않은 얼굴로 라켓 손잡이를 돌려 세게 쥐었다.
" 그래도 여전히, 너랑 키스했다는 사실은 짜증나지만. 뭐.. 가치 있었다고나 할까."
뻔히 상대를 낮추는 듯한 그 태도에 몇몇은 경악을 표하기도 했다. 둘이 제대로 부딪힌 적이 없어서 모든 학생들이 만약 퀸과 킹이 싸운다면 어떨까 가정은 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빈센트에게 다샤가 이렇게까지 완고하고 오만한 태도를 보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어디에나 감초는 있는 모양이다. S가 감히 한 발 앞으로 나서며 제안을 했으니 말이다.
" 마침 잘 됐네! 지난번 승부 무승부였잖아. 테니스 경기로 결판을 내자구? 퀸, 자신 있는 거지?"
일부러 다샤가 제안을 거절할까 자존심을 긁는 소리를 덧붙이고 S는 빈센트를 향해 은근하게 웃었다. -
146 빈센트주◆OlbetcuulU (2DW3VZlav6) 2021. 2. 3. 오후 9:20:38답레는 내일 줄게!!!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 S 그러다가 다샤에게 호오오온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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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빈센트주◆OlbetcuulU (QiDT/39OjI) 2021. 2. 4. 오후 3:28:31갱신 먼저!! 답레는 오늘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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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빈센트주◆OlbetcuulU (lm8YbmPKJg) 2021. 2. 4. 오후 10:17:38먀남다 먀남다... 답레 내일 줄게....8ㅁ8 현생이 미치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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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다샤주 ◆3.4G8lgcDQ (FDMC3NPLo6) 2021. 2. 4. 오후 10:29:48>>146 S 매력있어..ㅋㅌㅋㅋㅋㅋ 다샤 긁는 유일한(??) 추종자
>>148 응응! 느긋하게 줘~ 나도 텀 좀 있는 편이 오히려 편하니까!! 오늘 고생했어 빈센트주:D -
150 빈센트주◆OlbetcuulU (fNV.XfgwXQ) 2021. 2. 5. 오후 9:53:55다샤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답레는 느긋하게 주기야!!
그럼 답레를 써와보실까! -
151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dZxBzW.7KQ) 2021. 2. 6. 오전 11:12:35"못 들었다면, 한 번 더 말해줄 수 있어"
당황한 다샤의 표정에 기분이 좋아진 빈센트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했다. 다샤가 웃기 전까지, 정확하게는 그 이후의 말을 듣기 직전까지는 그랬다.
"아- 그래? 그거 참 다행이네"
자신이 왜 그 말에 짜증이 나는 건지는 그도 알지 못했다. 그저, 이 울렁거리는 기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퀸 다샤의 키스가 워낙 격정적이어서 궁금했거든. 내가 피를 흘렸을 정도로 거칠 거라곤 예상 못해서 말이야."
빈센트가 이죽이듯 말했다.
"그 사람에게 키스할 때도 피를 낼까 봐 걱정이 다 되더라."
거기까지 말을 마쳤을 때, 빈센트는 자신의 무리 중 한 명에게 테니스 라켓을 받았다. 그는 S에게 싱긋 웃어보였다.
"네 친구가 그렇게 말하는데, 어때? 아쉽게도 나는 테니스는 그렇게 잘하지는 못해서 퀸 다샤에게 맞춰주질 못하네."
'체스라면 모를까', 라고 덧붙인 빈센트가 사뭇 엄살을 부리듯 말했다. 문득, 빈센트는 자신에게 용기를 내었던 그 남학생이 다샤 쪽을 흘긋흘긋 보는 걸 발견했다. 남학생이 빈센트에게 용기를 내었다.
"나도 빈센트가 이길 거라고 믿어...! 체스도 엄살을 피우다가 이기잖아!"
"저기 말야...."
이 남학생이 원래 이렇게 의견을 잘 냈던가, 빈센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S와 제 친구를 번갈아 보더니, 하. 하고 짧게 웃었다.
"오늘따라, 내 친구가 퀸의 친구와 의견이 잘 맞네?"
//왜 오늘써졌지....(동공쌈바) -
152 빈센트주◆OlbetcuulU (DDokoq6/nE) 2021. 2. 6. 오후 11:11:42갱신해둘게:3 내일은 바빠서 거의 못 들어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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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빈센트주◆OlbetcuulU (FTu/Bj75vQ) 2021. 2. 7. 오후 8:42:13갱신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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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다샤 델레바인-빈센트 테일러 (Sa3KxYa6J6) 2021. 2. 7. 오후 9:12:42" 참나."
한 번 더 말해주겠다는 그의 말에 그녀가 이를 바득 갈았다. 저 특유의 여유로운 듯한 미소, 그러나 분명 악의적인 그 미소가 그녀의 속을 뒤집다 못해 끓게 만들었다. 얇은 실반지가 여러개 껴진 그녀의 손이 천천히 구부러져 주먹을 쥐고 손의 모든 틈을 메울듯 안쪽으로 힘을 주었다. 바들바들 떨리는 그녀의 꼭 쥔 주먹을 눈치챈 S가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 ...알면 다음부턴 좀 사려. 내게 유혹당해 달려든 남자들이 한 둘도 아니고. 이런 외모로 살아가려면 좀 거칠 수밖에 없는 법이야."
옅은 브릭컬러 립스틱을 바른 그녀의 입에서 그녀의 립스틱 광고에 나오는 '부드럽고 매끈한 벨벳 텍스쳐!'와 어울릴 법한 유려한 문장들이 술술 나왔다. 이곳이 영국 18세기 사교계 모임이었다면 그녀는 분명 모든 귀족들을 말로 울리고 웃겼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전생이 있다면 러시아의 황녀나 영국의 공녀로 태어나 세상 모든 가십의 한가운데에 있으면서도 그 위에 군림하는 사교계의 여왕벌일 거라고 믿었다. 아무튼 그녀는 지금도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당당하고 우아한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먹을 펴 라켓을 부드럽고 여유롭게 쓸었다.
" 영광으로 알아. 내가 입술을 깨물어 준다면 돈을 주고서라도 줄 설 남학생이.. 너희들 무리 안에서도 보이니까."
그녀는 타고난 자기애를 뽐내며, 언제나 그렇듯 근거 없는 말을 확신하는 투로 내뱉었다. 그들을 향한 싱그러운 미소가 함께였다.
" 아. 지금 상대도 해보기 전에 이미 나한테 졌다고 인정한 거지? 무릎이라도 꿇고 손등에 키스라도 하지 그래."
손등 키스. 그녀는 그 단어를 선택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그때 자신이 볼을 붉혔던가.
" 그래서, 들어 올 거야 말 거야?"
테니스 코트 안의 하얀 선을 넘어 들어가며 그녀가 발 맡에 굴러다니던 공을 집어 올렸다. 형광색의 테니스볼을 손목의 스냅으로 던졌다 받는 솜씨부터 예사롭지 않은 몸짓이었다.
#갱신 고마워!! 주말 잘 보냈어, 빈센트주? 다음주는 이것저것 뭐가 많아서 답레 텀이 평소보다 조금 커질 수 있어8ㅁ8.. 그래도 픽크루나 잡담 같은 거라도 틈틈이 들고 오도록 할게!! 월요일 파이팅이구 좋은 밤 되길 바라 빈센트주! -
155 다샤주 ◆3.4G8lgcDQ (k60D2HiCss) 2021. 2. 7. 오후 9:23:40(갑자기 텀이 길어진다는 단어가 생각 안 나서 고심하다가 커진다고 써버린 다샤주)(,,꒪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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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빈센트주◆OlbetcuulU (FTu/Bj75vQ) 2021. 2. 7. 오후 9:44:00아 이해했어 이해했어!! 괜찮아 다샤주!!!! 나도 이번주는 바쁜지라 되게 잠깐잠깐 들어와!!! 다음 답레는 내일 저녁에 줄 수 있을 거 같아!! 어서와 다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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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빈센트주◆OlbetcuulU (FTu/Bj75vQ) 2021. 2. 7. 오후 9:44:27그리고 다샤주도 주말 잘 보냈을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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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다샤주 ◆3.4G8lgcDQ (LY.uRQYUnc) 2021. 2. 8. 오후 10:34:18>>156 언제나 답레는 느긋하게 부탁할게!! 주말엔 정말 원없이 쉬었던 것 같아 ㅋㅋㅋㅋ 덕분에 이번주를 바쁘게 보낼 예정이야! 월요일 잘 보냈을런지 모르겠네. 오늘도 잘자길 바라구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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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빈센트주◆OlbetcuulU (D/fC6gfdt2) 2021. 2. 9. 오후 9:07:56이제야 시간이 났다.... 다샤주도 평일 화이팅이야!! 주말에 잘 쉬었다니 다행이네! 답레는 아마 오늘~내일 중으로 올라갈 듯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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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빈센트 테일러 - 다샤 델레바인 (TGIqyFVoJk) 2021. 2. 10. 오후 2:22:41"키스해 본 적이 없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 봐? 굉장히 격졍적이어서 나는 또 퀸 다샤가 키스 경험이 전혀 없는 줄 알았지."
빈센트가 예의 사근사근한 어조로 말하면서 예쁘게 눈을 곱게 접어 휘었다.
"그건 괜찮아. 퀸 다샤. 난 내 친구들을 믿고 있거든. 그런데, 네 친구들은 괜찮을지 모르겠네. 나랑 만나고 싶어하는 게 제법 보이거든. ..... 안녕?"
낮은 목소리로 다샤에게만 들릴 정도로 속삭이던 그가 부러, 그녀의 친구들에게 친절한 어조로 인사를 건넸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들 하는데, 퀸 다샤는 아직 그 경험이 없었구나? 떨어지는 모습이 제법 볼만 하겠어."
빈센트가 이죽였다. 그러다, 다샤의 말에 고개를 살짝 갸우뚱 기울이더니 작게 웃었다.
"퀸 다샤, 나한테 키스 받길 원한다면 솔직하게 말하면 될 걸. 내가 이기면, 뭘 걸래?"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는 법이 없다.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빈센트가 웃으면서 코트 안으로 들어섰다.
"난 좀 재미보는 걸 원하거든."
//진짜 빈센트 입에 비누를 물려야 해!!!!(분노) 말이 너무 심하면 꼭 말해주기야 다샤주!!! 답레는 느긋할 때 줘! -
161 빈센트주◆OlbetcuulU (YoZEEDoXmY) 2021. 2. 10. 오후 11:07:05갱신만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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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다샤주 ◆3.4G8lgcDQ (e5qXQ0z1Qk) 2021. 2. 11. 오전 10:21:54빈센트주 안녕, 설 연휴 잘 지내고 있을까? 내가 먼저 구해놓고 미안하지만 다샤라는 캐가 너무 손에 잘 안 익기도 하고 생각한 것보다 답레가 너무 안 써지는게 반복돼서 다샤랑 빈센트 얘기를 여기서 마무리하고 싶어서 어렵게 레스를 달아봐88. 물론 빈센트랑 다샤랑 툭툭 거리는 것도 재밌고, 빈센트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였지만 이건 내 문제인 것 같다.. 요즘 글이 너무 안 잡혀서 계속 이어간다면 내가 너무 미안하고 자책감들 것 같거든. 그동안 돌려줘서 너무 고마웠고 빈센트라는 캐를 보여줘서 좋았어. 즐겁게 상판하길 바라고 남은 연휴 행복하게 보내길 바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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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빈센트주◆OlbetcuulU (Nx73p2ceMU) 2021. 2. 11. 오전 11:49:12응 확인했어 다샤주. 나도 매력 넘치는 다샤, 다샤주와 돌릴 수 있어서 즐거웠어. 너무 매력이 넘쳤어서 빈센트와 내가 과분한 파트너를 만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어. 설 연휴 잘 보내!!:)
p.s 다샤주만 괜찮다면, 처음에 다샤주가 구상했던 상황들로 다르게 캐릭터를 짜서 이어가고 싶은데 괜찮을까? -
164 다샤주 ◆3.4G8lgcDQ (HD4z64QF3Y) 2021. 2. 11. 오전 11:55:16>>163 과분하다니.. 나야말로 빈센트가 너무 매력있어서 과분했는걸:3
저 상황으로 캐릭터를 다르게 짜서 다른 파트너랑 돌려보고 싶다는 얘기지? 응응, 나야 기쁠 것 같아. 나왔던 상황들 마음껏 가져다 써줘:D -
165 빈센트주◆OlbetcuulU (Nx73p2ceMU) 2021. 2. 11. 오전 11:56:34>>164 앗 아니.. 다샤주와 계속 돌리고 싶다는 말이었어..;ㅁ; 내가 말을 제대로 못했네....ㅠㅠㅠㅠㅠㅠ 다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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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다샤주 ◆3.4G8lgcDQ (aVNrkHQaTE) 2021. 2. 11. 오후 12:02:52>>165 아냐아냐 내가 이해를 못했나보다..! 빈센트주 안녕 안녕이야 (*・▽・*)
다시 돌리자고 제안해주다니 못난 다샤주한테 너무 고마운 제안이다 ㅠㅜㅜ 요즘 글 쓰는 게 마냥 어려워져 버려서 다시 돌리더라도 잘 할 자신이 없고 지금 이미 글 권태기(?) 비슷한 시기인 것 같아서 이어서 돌리자고는 못하겠다. 그래도 따듯한 제안 고마워 빈센트주! 이 설정을 가져가서 새로 일댈을 구하거나 해도 괜찮다고 말해둘게!! -
167 빈센트주◆OlbetcuulU (Nx73p2ceMU) 2021. 2. 11. 오후 12:14:03응 언젠가 다시 익명으로 만나거나 이 스레가 갱신 된다면 기쁘게 다시 올게:) 정말로 고마웠어 다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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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빈센트주◆OlbetcuulU (Nx73p2ceMU) 2021. 2. 11. 오후 12:14:15글 권태기가 하루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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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다샤주 ◆3.4G8lgcDQ (v/YVT/6i/Y) 2021. 2. 11. 오후 12:16:33>>167-168 나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고마웠어! 그럼 정말 안녕이야. 익명으로 또 즐겁게 만나서 놀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안녕, 예쁜 빈센트랑 빈센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