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518> [All/일상/느와르/플러팅/현대] Red Moon :: 19 (1001)
◆1OboFv7tJY
2021. 1. 6. 오후 4:30:27 - 2021. 1. 9. 오전 1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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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OboFv7tJY (zCzE1pr.aU) 2021. 1. 6. 오후 4:30:27• 해당 스레의 모든 묘사, 일상, 설정 등은 17세 이용가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상황극판의 기초적인 룰을 꼭 따라주세요.
• 캡틴도 사람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와 관련된 바뀌었다면 하는 점 등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세요.
• 스토리가 없고 이벤트가 있는 일상 스레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도 진행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와주세요.
• 부당한 비난, 친목 등 부적절한 웹박수의 내용은 통보 없이 공개처리 될 수 있습니다.
• 지적은 부드러운 둥근 말투로! 우리 모두 기계가 아닌 한 명의 사람입니다. 둥글게 둥글게를 기억해 주세요! ・ิ▽・ิ
• 친목과 AT는 금지 사상입니다. 중요하니 두 번 이야기 하겠습니다. 친목과 AT는 금지 사항입니다!
• 서로에게 잘 인사해 주세요. 인사는 언제나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위 ]
노출 - 2등급
수위 - 2등급
비속어 - 3등급 (단, X처리 등 필터링을 사용하여 적절하게 조절한다)
폭력 - 3등급
기타 - 1,2 포함 전부
※ 모든 수위 관련 묘사는 행위 등의 표현을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고 최대한 돌려서 표현한다. 만약 수위가 올라가는 등 조절하기 어렵다면 장면을 건너 뛰는 등의 방식으로 생략하도록 한다.
※ 만일 수위 기준을 지키지 않는 참치가 있다면 1차로 경고하며, 이후 같은 참치에게서 동일한 일이 발생한다면 해당 참치의 시트를 내리도록 한다.
[ AT ]
1. 특정 인물의 말이나 행동에만 반응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든 이들에게 통일된 반응을 보여준다.
2. 일상을 구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함께 돌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참치에게 간단하게 이야기 해준다.
3. 일상을 구할때 특정 인물과 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거나, 단기간 내에 자주 돌렸던 것 같다면 잠시 보류해 두고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일상을 돌린다.
4. 독백 반응 여부와 관련하여 개인이 한번씩 생각해본다.
Red Moon 위키 (크로엔주의 활약으로 세워진 위키입니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Red%20Moon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752/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210/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912/recent
캡틴 웹박수 = http://yaong.info/ask/ohho -
1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11:06:4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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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키드나주 ◆B/WA/edw1M (QnVEKGO.bg) 2021. 1. 6. 오후 11:07:58" 좋아, 고마워, 청. "
딱히 물리적으로 청을 억압하거나 할 생각은 없었기에, 얌전히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여준 청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답을 돌려준 에키드나였다. 순순히 잠긴 문을 열고 먼저 안으로 들어서는 청을 따라서 들어간 에키드나는 이내 문이 닫히는 소리에 지난번처럼 잠궈두고 이야기를 할까 생각을 했지만, 괜히 겁을 먹고 있는 청을 또다시 겁먹게 할까봐 고개를 저어 머리를 비워낸다.
" 그러니까, 지난번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
에키드나는 입술을 꾹 깨물고는 고개를 돌리고 선 청을 바라보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잔잔한 목소리로 말한다. 두사람은 청산해야할 것이 있었으니까. 이대로라면 두사람은 완전히 어긋나게 되어버릴테니, 조금이라도 어떻게든 그 미래를 뒤틀고 싶었던 에키드나였다. 그리고 자신의 권속이라며 아끼던 지젤을 생각하면 더욱 더 관계 개선을 생각해야했다. 단숨에 가능할지는 모를 일이지만.
" 일단 지젤에게서도 너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 들었어. 나와 지젤도 여러모로 일이 있었거든. "
유원지 근처의 호텔에서 있었던 일, 그것을 떠올리며 잠시 한숨을 내쉰다. 청에 대한 일도 있었지만, 자신이 해결해야할, 아니 결정해야할 일도 한가지 더 생겼던 그날을 떠올린 에키드나는 천천히 머리를 쓸어넘기며 청을 바라본다. 부들부들 떨리는 청의 다리를 보며 다시금 한숨을 내쉰 에키드나는 살며시 청의 손목을 향해 손을 뻗어 잡으려 했다. 청이 겁을 먹어서 손을 쳐내지 않았다면, 아프지 않게 살며시 손목을 쥔 에키드나는 의자가 있는 곳으로 청을 데려갔을 것이다.
" ... 서있기 힘들면 앉아있어. 난 서있어도 상관 없으니까. "
그리고, 해코지 하러 온 게 아니라니까. 겁 먹을 필요 없다는 듯 한번 더 말을 해준 에키드나는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곤, 청에게도 담배를 하나 내미려 했다.
" 진정이 안되면 한대 피울래? 향은 나쁘지 않아. 좋은 것만 피거든. "
은은한 꽃향기가 섞여있는 담배를 주로 피는 에키드나였기에, 그건 자신이 있다는 듯 말하며 빈손으로는 라이터를 꺼내서 입에 문 담배에 불을 붙였다.
// 다시 올려두자! -
3 크로엔주 (SYSYsFR0cY) 2021. 1. 6. 오후 11:18:54집이 체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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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11:20:04크로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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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11:28:58"당연히 내가 꾸민거지. 내가 이 가게의 오너인걸."
긴장감 있는 극이 끝나고 지젤 프로스트는 만족스럽게 웃었다. 조금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이 가게를 위해 여기까지 드레스코드를 맞추어 왔으니 이런 것 쯤은 몇 번이고 해줄 수 있었다. 도대체 저런 옷에다가 총은 어디에서 구한걸까. 콜렉터들한테 제법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렇게 마시기 어려우면 다른거 마셔도 괜찮은데. 그건 서비스라고 해줄테니까."
너무나도 괴롭게 위스키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나저나 도대체 무엇을 알려주려고 그런 수식어를 붙이는걸까. 제법 중요한 정보라도..?
"뭐야. 너 혹시 서부시대 마니아였어?"
인테리어가 죄다 틀렸다는 말에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죄다 틀리진 않았을텐데!
"나름 신경쓴건데. 마니아에게는 그렇게 보인다 이거지?"
이럴수가. 역시 아마추어는 프로를 이길 수 없다는걸까.
//혹시 모르니 저도! -
6 크로엔주 (SYSYsFR0cY) 2021. 1. 6. 오후 11:32:28다들 좋은 밤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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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11:36:04좋은 밤이에요 크로엔주! 평일이라 다들 바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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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캔주 (o/EHEFV/iY) 2021. 1. 6. 오후 11:46:04맞아 집이 최고...
다들 안녕! 오늘은 눈이 정말 펑펑 오네... -
9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11:52:02캔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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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캔주 (o/EHEFV/iY) 2021. 1. 6. 오후 11:52:57안드레주 안녕~ 내일 아침이 무서워... 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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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11:53:28>>10
하지만 내일아침은 온다구요! -
12 에키드나주 ◆B/WA/edw1M (24ah80OdkI) 2021. 1. 6. 오후 11:59:10다들 안녕☆ 내일 나가려면 고생 좀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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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전 12:01:17에키드나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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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YZ주 (S/LwgR.4LM) 2021. 1. 7. 오전 12:01:54(바스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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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전 12:02:47바스라진 와이즈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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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에키드나주 ◆B/WA/edw1M (k0vGhgQxlM) 2021. 1. 7. 오전 12:04:11안드레주도 안뇽☆
>>14 (물부어서 뭉쳐드리기) -
17 YZ주 (S/LwgR.4LM) 2021. 1. 7. 오전 12:06:48눈이 와요... 대박적으로 싫다..;^; 그러니까 애들 지금 눈오는데 뭐해요?(급) 안녕 안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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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에키드나주 ◆B/WA/edw1M (k0vGhgQxlM) 2021. 1. 7. 오전 12:07:33>>17 에키 : (창가에 앉아서 곰방대를 문 체 눈 내리는 먼 곳을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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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전 12:08:37>>17
뭐하긴 뭐해요. 가게정리해야지. -
20 YZ주 (S/LwgR.4LM) 2021. 1. 7. 오전 12:10:07(아니 카우보이... 자네 로오망이 없어...:^;)
에키는 로오망이 있군요. 아주좋아. 잘먹겠음다....(먼지) -
21 에키드나주 ◆B/WA/edw1M (k0vGhgQxlM) 2021. 1. 7. 오전 12:12:27>>19 현실적 ㅋㅋㅋㅋㅋㅋㅋ ★
>>20 의외로 혼자 있을 땐 엄청나게 다운되는 아이라 ☆ -
22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전 12:12:42>>20
굳이 말하자면 가게 밖에 나와서 눈뭉치를 만들어보고 잠시 하늘을 바라보다가 차가워진 손을 옷으로 닦아내고 다시 일 하러 갑니다! -
23 캔주 (6rT8i1q24o) 2021. 1. 7. 오전 12:16:17내일까지 내 레스가 안올라오면 나는 눈속에 파묻힌것... (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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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2:19:43드디어 잡무 끝... 늦은 저녁 먹고 자러 가겠음다.....
답레 오늘 퇴근하고 오후에 줄게... :3 -
25 YZ주 (S/LwgR.4LM) 2021. 1. 7. 오전 12: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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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YZ주 (S/LwgR.4LM) 2021. 1. 7. 오전 8:44:22(모닝 갱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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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에키드나주 ◆B/WA/edw1M (S5gV3dk1RM) 2021. 1. 7. 오전 8:59:29(와이즈주 볼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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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YZ주 (S/LwgR.4LM) 2021. 1. 7. 오전 9:04:41(으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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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에키드나주 ◆B/WA/edw1M (S5gV3dk1RM) 2021. 1. 7. 오전 9:08:11(퇴근중이신가여)(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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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YZ주 (S/LwgR.4LM) 2021. 1. 7. 오전 9:13:05퇴근 중이죠~~~:3 세상이 하얗네요. ;^; (축축)(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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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에키드나주 ◆B/WA/edw1M (S5gV3dk1RM) 2021. 1. 7. 오전 9:15:03(얼른집에가서쉬기로해요)(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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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YZ주 (S/LwgR.4LM) 2021. 1. 7. 오전 9:17:37오늘 무지무지 춥다니까 외출하실 때 조심하시는거에요:3 집 빨리 가고 싶은데ㅋㅋㅋㅋ통근버스가ㅋㅋㅋㅋㅋ....기어가는군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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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에키드나주 ◆B/WA/edw1M (S5gV3dk1RM) 2021. 1. 7. 오전 9:20:29오늘...얼어죽을지도...(근데 내일 더 춥다던데) 지금 달리면 큰일날지도 몰라요 ☆ 천천히 가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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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크로엔주 (/OIK7cdI5A) 2021. 1. 7. 오전 10:05:53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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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0:16:30어우... 기절하듯이 잤다.. 다들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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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0:18:25아직 출근까지는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 답레 쓰러갈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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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마르티네즈-캔 (9mZSxDMnyQ) 2021. 1. 7. 오전 10:31:02"앗, 캔 귀가 붉어졌어요!"
부끄러운 거예요? 귀엽기까지 하네요, 캔! 여자는 당글당글 웃으며 당신을 올려다 보았어요. 짓궃은 장난이라 보기에는 순진한 얼굴이었지만, 그게 여자가 제일 잘하는 일이기도 했죠.
"아무한테나...앗, 그거 저는 아무나가 아니라는 거네요! 기뻐요!"
그래도 부끄럽긴 하지만요...여자는 계속해서 종알거렸어요. 반쯤은 장난이지만 진심이 아닌 것같진 않았죠. 여자는 그만 장난칠 거라는듯 힛, 웃었어요.
"아뇨, 전부 사실이라서 말한 것뿐인걸요!"
여자는 종종걸음으로 당신의 앞에 가서려 했어요. 그렇게 마스크로 꽁꽁 감싸고만 있을 거예요? 그렇게 묻듯 고개를 기울여 올려다보았죠. 여자는 배싯 웃으며, 부끄러웠어요? 하곤 물었어요.
"...듣기 좋은 말이네요."
여자는 깍지낀 손을 내려다보다가, 눈매를 접어 웃었어요. 당신의 손가락을 조심스레 쓸어보려 했죠. -
38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0:33:49마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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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전 10:49:33와아... 오늘 넘 춥다 ㅎㅎㅎ 다들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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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0:53:06청주 어서와~~ 오늘 진짜 춥더라.. 여기 -20도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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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전 10:54:24몯주 안녕~ 날씨가 완전 꽁꽁이에요 꽁꽁! 오늘도 힘내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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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YZ주 (S/LwgR.4LM) 2021. 1. 7. 오전 10:55:05집 갱신:3 계신분들 안녕안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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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0:55:25고마워!! 일단은 오후에 출근하니까 핫팩이랑 손난로 챙겨가려구... :3
너무 추운 거시다... -
44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전 10:57:07와이즈주 안녕하세요!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푹 쉬시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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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YZ주 (S/LwgR.4LM) 2021. 1. 7. 오전 11:04:15으에에 모드레드주 든든하게 따뜻하게 후끈하다 싶을 정도로 다녀오세요:3 청주 안녕:3 모드레드주 안녕!:3(와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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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1:08:25와이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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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에키드나주 ◆B/WA/edw1M (S5gV3dk1RM) 2021. 1. 7. 오전 11:12:23다들 안녕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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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YZ주 (fsElTwvqI.) 2021. 1. 7. 오전 11:20:33안녕안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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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에키드나주 ◆B/WA/edw1M (Yki4Bs2VKI) 2021. 1. 7. 오전 11:22:27와이즈주는 언능 쉬어야 하는게 아닝가요 (뽀다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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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1:25:54에키드나주 어서와!!!
나는 이제 슬슬 점심 먹고.... 출근 준비를 해야겠구나.. :3c -
51 한계를 시험 중인 답레모드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1:26:06situplay>1596245480>445 [크로엔]
“헤에ㅡ 크로엔은 보육원에서 자랐구나!”
나는 활짝 웃으면서 말했어. 모든 인간이라고 다 부모한테서 자라는 건 아니니까 말이야. 나는 두 눈을 깜빡였어.
“거기 분들도 크로엔을 엄청 반길거야”
분명 그렇겠지. 나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어.
“아마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 나도 어렸을 때 산타 믿었었고!”
응응, 산타를 믿었지. 산타에게 첫 선물로 이 멋진 미모를 달라고 소원을 빈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야. 응응.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좋아해! 나만큼이나 귀엽잖아?”
나는 크로엔의 질문에 씩 웃으면서 대답했어. 진심이야? 아이들은 귀엽다구? 내게 동생은 없었지만 말이지!
“좋아! 크로엔을 위해서 내가 도와줄게! 자고로 아이들이란, 쿠키와 사탕, 캔디를 좋아하는 법!!! 크로엔, 베이킹 할 줄 알아?”
situplay>1596245480>471 [마르티네즈]
“응응, 마음 편하게 어리광 부리면 되는 거야!”
나는 씩 웃으면서 말했어. 그러기 위해서 있는 가주니까, 그러는 게 좋지! 응응.
“응! 먹고 싶은 거! 모드씨가 무엇이든 만들어줄게! 엄청난 서비스라구!?”
특별한 서비스야! 나는 씩 웃으면서 니힐이 무엇을 말할지 기다렸어. 응?
“스테이크? 좋아! 만들어줄게! 니힐은 어떤 거로 구워주는 게 좋아? 레어? 미디움? 웰던? 미디움 웰던?”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물었어. 어떤 스테이크가 먹고 싶은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야 어떤 스테이크를 만들 건지 알 수 있으니까! 니힐의 취향도 알 수 있고! 응응.
“그러니까 언제든지 의지 하라구? 그걸 위해서 나는 손을 내미는 거니까.”
손을 내밀어주고 내게 내민다면 잡아주는 게 나니까 말이야! 쩔어! 역시 가주의 귀감!!!
“그럼, 조금 이따가 만들어줄게!”
일단은 잠깐 쉬었다가 줄게. 응응.
situplay>1596245480>487 [와이즈]
“그렇지ㅡ 내 외모가 특출나게 다른 것처럼!”
나는 씩 웃으면서 대답했어.
“그럴까?? 가끔 엄청 궁금하긴 했어!”
내가 스크류 드라이버를 안 먹는 건 누이에 대한 반발심이라고 생각하자! 나는 씩 웃으면서 새우 회를 한 입 베어물었어. 앗, 탱글탱글해!
“응? 이상하네ㅡ 누이에 대해 말하면 다 내 머리를 쓰다듬네ㅡ”
다들 내 머리를 쓰다듬네ㅡ 이상하네ㅡ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외동이라ㅡ 응응. 외동이라고 생각할 만 하지!
“이렇게나 잘생긴 사람이 흔한 건 아니니까 말이야!”
흔하지 않잖아? 오히려, 엄청! 엄청 희귀한 거라구!?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situplay>1596245480>702 [루이스]
“으응? 아닐 거야? 일에 키가 상관있는 경우는 선수 말고는 거의 없다구?!”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말했어. 웬만하면 큰 차이는 없잖아?? 진짜야??
“우와! 부럽네!!! 나는..... 나도 180이야!!!”
179는 180이야! 응응! 나는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였어.
“헤에ㅡ 제대로 끼니 챙겨 먹는 거겠구나! 으응, 어떻게 할까!"
일생일대의 큰 고민이네! 으음.... 나는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결정해서 고개를 끄덕였어. 그리곤 베싯 웃었어.
“한 잔 먼저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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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YZ주 (fsElTwvqI.) 2021. 1. 7. 오전 11:26:31집이랑 밖이랑 추위가 똑같아서 보일러 좀 돌면 누우려구요:3 누워 있는데 손이랑 코가 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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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에키드나주 ◆B/WA/edw1M (S5gV3dk1RM) 2021. 1. 7. 오전 11:26:43몯주 어서와 ☆ 그리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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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에키드나주 ◆B/WA/edw1M (S5gV3dk1RM) 2021. 1. 7. 오전 11:27:38>>52 아이고... 뭔지 알 것 같다.. ☆ 이불도 덥혀놔야 따뜻하게 있을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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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1:29:43아이고 엄청 춥겠다...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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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전 11:32:06모드레드 자기가 잘생겼다는 거 알고 있는 거 짜릿해...:3(?)
>>54-55 희희 추워요 희희.....;^; -
57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1:32:58난 1시 반부터 일이니까 답레는 퇴근 후 밤에 가능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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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에키드나주 ◆B/WA/edw1M (LrZwVDSumM) 2021. 1. 7. 오전 11:38:02>>56 아앗...! ★ 보일러야 힘내...!!
>>57 홧팅 몯주...!! -
59 몯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1:38:45다들 맛점해!!!! 나는 점심 먹고 출근가야지... 으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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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YZ주 (fsElTwvqI.) 2021. 1. 7. 오전 11:44:52모드레드주 화이팅이에요:3 그럼 답레는 다 썼지만 느긋하게 드릴게요:3
보일러는 열심히 힘내고 있어요:3 -
61 에키드나주 ◆B/WA/edw1M (n44y/Cr32Y) 2021. 1. 7. 오전 11:46:45>>60 보일러가 힘냈다고 말할 수 있을 떄는 와이즈주가 따끈따끈하게 푹 잠들었을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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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YZ주 (fsElTwvqI.) 2021. 1. 7. 오전 11:51:58(돌아가는 상태에서 그냥 이불 덮고 있어도 잠들 것 같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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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에키드나주 ◆B/WA/edw1M (Qtq5ahL8G.) 2021. 1. 7. 오후 12:13:49그럼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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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캔 - 마르티네즈 (WvK.LVscCc) 2021. 1. 7. 오후 12:38:32" 일일이 지적하지 마.... "
그는 붉어진 귀를 손으로 가리려 했다. 그에게 있어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은 꽤나 오랜만이었다. 최근에 그는 오히려 반대의 입장에 있었으니까. 게다가 귀엽다니. 그는 자기한테 어울리는 말은 아니라고 중얼거렸다.
" 당연하지. 아도라가 아무나일 수는 없잖아? "
그는 웃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스크로 꽁꽁 감싸고 있을거냐고 말하는듯한 표정에, 그는 말없이 주변을 휙휙 둘러보다가 사람이 없다는걸 알고서야 마스크를 조금 내렸다. 살짝 붉어진 얼굴이 조금 드러났다.
" 그렇게 속사포로 칭찬하면 부끄러울수밖에 없잖아. "
그는 칭찬이라는 것에 그리 익숙한 편은 아니었다. 한두마디의 칭찬이었다면 평소처럼 장난스러운 웃음으로 흘려보낼 수 있었지만, 이렇게 엄청난 양의 칭찬이 들어오면 그도 어쩔 수 없이 부끄러운것을 감추기가 힘들었다.
" 그런가? 그래도, 난 진심이야. "
자신의 앞에 서있는 그녀에게 손을 뻗어, 가볍게 이마를 쓸어주려 했다. 깍지낀 손에서는 그녀의 손이 느껴졌다. 그는 이런 시간이 정말 좋았다.
" 아도라와 있으면 치유되는 기분인걸. " -
65 마르주 (vXAc.XCJxY) 2021. 1. 7. 오후 12:52:59지금 밖인데 여기 마르가 왔다갔나봐요 왼전 추워요....;ㅁ;
https://postimg.cc/r0gQ5Hfr -
66 크로엔주 (/OIK7cdI5A) 2021. 1. 7. 오후 12:55:03헐 뭐야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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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마르주 (vXAc.XCJxY) 2021. 1. 7. 오후 1:00:30마르마르가 열심히 만들고 갔대요, 오리 대가족! 그리고 완전 추워요...답레는 좀 늦을 수가 있어요...;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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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캔주 (WvK.LVscCc) 2021. 1. 7. 오후 1:04:33으어어어억 오리대가족 귀여워... 마르도 귀여워... (털썩)
답레는 천천히 줘! 추우니까 얼른 안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갰다... ;ㅁ; -
69 설정주 (QbkZZ/GsfM) 2021. 1. 7. 오후 1:07:05(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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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후 2:52:25갱신해요~ 혹시 에키주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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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에키드나주 ◆B/WA/edw1M (Qtq5ahL8G.) 2021. 1. 7. 오후 2:54:53>>70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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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후 3:00:22>>71 (에키주 꼬오오옥)
일상에서 이제 막 대화 시작한 시점에 이런 말씀드리기 넘 죄송하지만 제가 요즘 글이 영 손에 잡히지 않아서요.. 막연히 일상을 킵하기도 그렇고 해서 혹시 선관 스레에서 간단히 관계를 정리하고 일상을 스킵해도 괜찮을지 조심스럽게 여쭤봐요... -
73 에키드나주 ◆B/WA/edw1M (Qtq5ahL8G.) 2021. 1. 7. 오후 3:02:02>>72 에키주가 재미없게 해버렸을까아...(농담) 청주가 그래야 할 것 같디면 그렇게 하는 방법도 괜찮구 말구. 청주도 나도 즐길 수 있는 일상이 되야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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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3:05:31팝콘.
내려놓기. -
75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후 3:08:08>>73 아고고 그런 생각 하실까 걱정했는데ㅠㅠ 그런 거 정말 아니에요! 에키주와 돌리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에키주는 모를 거예요. 캐릭터가 손을 떠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손에 잡히질 않아서 그런 거예요.. 쉴 때가 되었나 싶기도 하구 ㅎㅎ 그래도 관계는 마무리 짓고 싶어서 이렇게 말씀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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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에키드나주 ◆B/WA/edw1M (Qtq5ahL8G.) 2021. 1. 7. 오후 3:11:29>>75 그렇구나! 신경써줘서 고마워 ☆ 덕분에 한시름 놓았어 ~ 그러면 선관스레로 가볼까?
안드레주도 안녕 ☆ -
77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3:12:19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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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후 3:12:54네! 선관 스레 갱신해둘게요.
안드레주 안녕하세요~ (꼬오오옥)(팝콘 쥐어드리기) -
79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3:19:18>>78
회피 다이스!
.dice 1 2. = 2
1- 회피!
2- 실패! -
80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후 3:22:00>>79 후하하하...!! 안드레주는 얌전히 꼬오옥과 팝콘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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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3:25:51>>80
분하다..!! -
82 에키드나주 ◆B/WA/edw1M (YV9/wmHGk6) 2021. 1. 7. 오후 3:40:05(두사람의 대결을 보며 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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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느베야-크로엔 (UhmF4HN6ds) 2021. 1. 7. 오후 3:42:47그는 제 말에 생각보다 이렇다 저렇다 할 반응을 하지 않았다. 피와 칼. 그저 그녀의 일과 관련된 단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기야 그녀 자신도 뱀파이어 앞에서 팔을 그은 일이나, 단도를 손으로 잡았던 일 같은 것은 꿈과 같이 아련하게만 느껴진다. 타투샵을 차리고 난 후로는 이곳이 레블이라는 것을 잊고 살았는데 요 며칠 자신이 아직 이 도시를 떠나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이 그녀가 떠나지 않은 이유이기도 했지만.
사탕 껍질을 최대한 소리 없이 곱게 까던 손가락이 잠시 멈춘다. 눈을 감으랬다고 정말 꼭 감고 있는 것이 귀여워 그의 눈 앞에서는 짓지 않았던 함박웃음을 소리없이 삼켜냈다. 볼이라도 꼬집고 싶을 정도로 그의 고요가 좋았다. 깨트리고 싶을 만큼, 좋았다.
“ 정말 잘 감고 있네요."
사탕을 본 그는 그저 잘 먹겠다고 말했다. 담담한 대답이었다. 뭐야, 사탕이었어? 하고 놀라지도, 사탕이네! 잘 먹을게, 하고 한가득 기뻐하지도 않는 그 담백한 대답에 그녀 역시도 조용히 사탕을 입안에 밀어 넣어 줄 뿐이었다. 그녀의 손가락이 그의 입술을 조금 매만지듯 지나간다. 의도한 듯, 아닌 듯.
“ 그건 알사탕으로 하는 거잖아요.”
그녀는 길게 삐져나온 하얀 플라스틱 막대를 바라보며 그를 꿈벅꿈벅한 눈으로 바라본다. 도무지 그 말을 지금 꺼내는 연유를 모르겠다는 눈이다. 그러나 그가 제 딴에는 놀랍게도 막대사탕을 알사탕으로 바꿔내자 그녀는 동그마한 눈으로, 속삭이는 그의 곁에서 조금 물러섰다. 그녀가 누르고 있던 침대 시트 위로 무릎모양이 그대로 남는다.
“ ...역시 난 당신이 미운 것 같아요.”
휴대폰의 전화나, 메시지로 연락했을 때 느낀 것과 같았다. 그는 언제나 담담해 자신만 놀라 뛰어다니는 형상이 된다.
“ 뭐가 이렇게 능숙하고 아무렇지 않아요?”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검지 손가락을 그의 웃고 있는 입꼬리에 눌러 내리려 했다. 그 손가락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가운데로 모여 툭, 당구공 치듯 딸기 사탕을 크로엔의 입 안으로 밀어 넣었고, 사탕이 구르는 끈적한 소리와 함께 그녀는 입을 맞췄을 것이다. -
84 느베야-루이스 (UhmF4HN6ds) 2021. 1. 7. 오후 3:43:47푸르면서 붉은 성냥 불빛은 그녀의 추억과 함께 흔들린다. 성냥팔이 소녀가 불을 그은 것은 온기 때문이 아니던가. 뜨거운 추억들이 환상처럼 잠시 그녀 앞을 지나간다.
“ 응. 그렇네요. 그래서 결국 제가 진 것 같아요.”
루이스의 말에 그녀는 깊이 턱을 괴고 술잔을 단숨에 비웠다. 기울이는 목에서 기름칠이 필요한 철문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속으로 조금 놀라,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손등을 턱에서 떼었다.
“ 그렇죠? 잘한 것 같아요.”
조금 놀아난 기분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그녀는 쓴웃음을 지으며 빈 잔을 바라본다.
“ 두 번째 잔 받고 싶어서 얼른 비워버렸는데, 기대해도 되는거죠?”
상냥하면서도 친근할 만큼의 장난기를 담아 그녀가 루이스를 바라본다. 여성의 미소가 그녀의 눈빛과 정확하게 만난다.
“ 맛있겠다.”
그런 혼잣말을 작게 내뱉고, 그녀는 나른한 기색을 물리며 흥미롭게 브라우니를 살폈다. 초콜릿을 먹은 게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사각형으로 종종하게 잘린 브라우니를 반 으깨 입으로 넣은 그녀의 표정이 미세하게 굳는다.
‘ 달아.’
머리가 울릴 정도의, 혀를 일순 마비시킬 정도의 그 익숙하지 않은 단맛을. 그녀는 좋아했던 것도 같다. 자주 먹지 않았을 뿐. 오랜만에 미뢰에 강렬한 단맛이 닿자 처음의 불편함은 곧 쾌락으로 변해갔다.
“ 그 향수, 이름은 정했어요?”
칵테일을 만드는 여성에게 그녀가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루이스 느베야 예쁜 사람으로 생각했어...?!? 마음마저 예쁜 루이스,,,(감동) -
85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3:44:27답레가 늦어져서 미안해...8ㅁ8 다들 좋은 오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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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후 3:46:45느베야주 안녕하세요~ (꼬오오옥)
와아아... 사탕키스...!!!!! (환장) -
87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3:47:52>>86 청주 안녕! 꼬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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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일모드주 (sK2fSW8xsE) 2021. 1. 7. 오후 3:48:34집 가거싶어..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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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에키드나주 ◆B/WA/edw1M (n44y/Cr32Y) 2021. 1. 7. 오후 3:48:36느베야주 어서와~! (꼬오기)
사탕키스.. ☆ 엄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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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3:50:47역시 밝을 때 저런거 올리면.. 부끄러워지네(숨는다)
>>88모드주 기운 내야지 ㅠㅜㅜㅜ(꼬옥)
>>89 (꼬오기) ٩(๑ơ∀ơ)۶♡ -
91 일모드주 (sK2fSW8xsE) 2021. 1. 7. 오후 3:53:29다들 안녀렁~~
와아아 꼬옥 받았다아아(살아남)
일단 집 갈 준비해야지.. 이따봐! -
92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3:54:16다녀와 일몯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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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3:56:05(사탕키스 ? ? ?)(수마에서 돌아온 yz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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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3:56:34>>93 으악 그러지 말아요.. 와이즈주(꼬오오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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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와이즈 - 모드레드 (fsElTwvqI.) 2021. 1. 7. 오후 3:58:07"모드레드, 당신도 당신이 잘생긴 거 아는구나."
특출나게 잘생기기는 했죠. 그의 웃음에 여자는 비슷한 웃음은 아닌, 특유의 입가를 비틀어내고 작고 낮게 실소했을 것이다. 그가 새우회를 먹을 때, 여자는 자신의 술잔을 천천히 비워내고 있었다.
"그런데 모드레드."
이름을 부를 때마다 불렀어? 하는 그의 대답을 듣고 싶어서 여자, 와이즈 지킬은 부러, 그의 이름을 불러봤다. 약간의 침묵이 지나가고 와이즈는 말을 뇌까린다. 독한 술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하고. 이어지는 모드레드의 말을 들은 여자의 표정은 묘해졌다. 그야 당연하지. 형제가 죽었다는 말을 하는 당사자에게는 별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난 그냥 만져보고 싶었을 뿐인데. 싫어요?"
여자, 와이즈 지킬은 그의 머리를 쓸어주던 손을 내려서 충동적으로 행동하기에 이르렀을 것이다. 그의 볼을 감싸고 뺨에 자신의 입술을 누르는 것처럼 가져다댔다가 떼어내는 가벼운 입맞춤이였다.
"확실히, 당신 잘 생겼어."
행동과 다르게 여자의 뉘앙스는 무뚝뚝하게 말을 뇌까렸다.
-
96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3:58:26맞아. 확실히.. 잘생겼어..
-
97 에키드나주 ◆B/WA/edw1M (DVUa7h2drk) 2021. 1. 7. 오후 3:58:45>>90 느베야주 좋은 오후야~!! 와아~!!
>>91 몯주 화이팅~!!
와이즈주가 수마에서 돌아왔어...! (영화풍) ★ -
98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3:59:45>>94 으에에...(꼬옥됨)(부비작부비작) 안녕 느베야주. 사탕키스는 못 참 지:3
청주랑 에키드나주도 안녕:3 모드레드주는 다녀와:3 안전귀가!:3 -
99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4:00:03추워요.........
-
100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00:44>>96 이거 맞다:3 잘생긴 애가 자기 잘생긴 거 알고 끼부리는 거 너무좋아:3
-
101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01:36>>99 루이스주 어서와요...는 아니 왜 얼어붙은 북어가 되셨어..;^; (꼬옥)(인형 안겨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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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4:02:30>>101 인형은.. 저번에 주신 것 소중하게 보관중이니까 괜찮아요... 그치만 추워... 더운 것보단 낫지만 추운 건 추운 거네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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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4:03:29춥죠 오늘...>>99 (느베야주의 따듯한 꼬옥) (하지만 느베야주도 손발이 매우 차다)
-
104 에키드나주 ◆B/WA/edw1M (n44y/Cr32Y) 2021. 1. 7. 오후 4:04:24루이스주도 어서와요1! ☆ 얼어죽을 것 가타요.....
몯이가 잘생기긴 했지~!!
>>103 (핫팩 100배!! ) -
105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04:54>>102 인형은 보관중이시라니 대신 따뜻한 랜선 포옹을 드리겠어요:3 따뜻하게 입으신거 맞쥬? ;^;
-
10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06:22>>느베야주도 손발이 매우 차다<<
느베야주 수족냉증이시냐구....;^; (이불 속에 보일러 훈기로 뜨끈해진 yz주 온기 나눠드림) -
107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4:07:18>>104 >>106 덕분에 따듯해졌어..! 다들 다정해. 체고야!!!
-
108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4:08:14>>103 ...... (느베야주의 손을 루이스주 목덜미에 덮여있는 두터운 후드 뒤에 넣어드림) (꼬오오오옥) 88...
>>105 이불 밖이 날이 갈수록 위험해져요.. -
109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08:16느베야주를 위해서라면:3(???)
-
110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09:13>>108 그럼 조금 더 이불 속에서 따뜻하게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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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에키드나주 ◆B/WA/edw1M (n44y/Cr32Y) 2021. 1. 7. 오후 4:09:31훈훈한 레드문 스레 ☆
( 모두를 부둥부둥한다 ) (핫팩 100배) -
112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10:17(선생님 너무 뜨거워요...:3)(핫팩에 둘러싸여 건조해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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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에키드나주 ◆B/WA/edw1M (ZFN5SVQdTg) 2021. 1. 7. 오후 4:16:21>>112 그치만 더 추워진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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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16:55(건조하면 목이 아픈데...)(가습기 틀기 귀찮다...)(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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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4:17:30목이 건조하면 물을 마셔요! 어서! 당장! 빨리!
그리고 멀티 구해요! -
116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4:22:09갱신이에요~~ 답레는 천천히 들고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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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23:23아 깜짝이야 안드레주 언제부터 계셨던거야ㅋㅋㅋㅋㅋ안드레주 어서와요. 물..마시고 있는데요 (응? 혼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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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에키드나주 ◆B/WA/edw1M (ZFN5SVQdTg) 2021. 1. 7. 오후 4: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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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4:27:42그래도 오늘은 간만에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랑 놀 수 있어 좋네요...
안고 있자니 팔이 모자라서 후드집업 지퍼를 내린 다음에 거기 담아버렸어요.. -
120 에키드나주 ◆B/WA/edw1M (ZFN5SVQdTg) 2021. 1. 7. 오후 4:28:26>>119 와 냥냥이!!!!? 루이스주 냥냥이! 루이스주는 냥냥이! (?) (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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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4:28:30공간이 모자랐나 빠져나가버리네요...... 이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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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4:29:04>>121 어째서 제가 고양이랑 융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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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에키드나주 ◆B/WA/edw1M (ZFN5SVQdTg) 2021. 1. 7. 오후 4:31:48>>121 고냥이나 멍뭉이나 품에 안고 있으면 뜨끈뜨끈해서 좋은데 ☆ 아가들이 가만히 못 이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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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32:12루이스주 고양이라구요? :3
앗.... 와이즈주는 완전 넉살좋지 않는 이상 고양이랑 못친해져서 구경만..:3
느긋하게 쉬고 계신다니 다행이에요:3 -
125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4:38:00>>124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잠깐 들락날락해야 되지만요.. 고양이는 없어도 대형견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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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4:38:49나만 고양이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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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에키드나주 ◆B/WA/edw1M (SzHoJD64Eg) 2021. 1. 7. 오후 4:39:07대형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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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39:26>>125 날씨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으세요:3 ? ? ? 네 ? 아 대형견은 못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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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40:12>>126 선생님 저도 없어요;^; 크로엔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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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40:54아 맞다. 안드레주가 멀티 구하셨는데 전 안드레 만난지 얼마 안됐으니까 나중에 보는 걸로 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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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4:44:30크로엔주 안녕! 나는 이미 멀티라.. 일상은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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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4:54:01내가 얼린 거야...? (능력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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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4:57:51ㅋㅋㅋㅋㅋㅋ느베야주 얼음성 만들 수 있어요?:3 (??)(귀여워)(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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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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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5:02:32>>133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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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5:03: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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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루이스 - 느베야 (QvuFf2qsP6) 2021. 1. 7. 오후 5:04:46"그런 사람들에게 너무 기울어지거나 미련부리지 마세요. 누군가를 밀어내는 것도 어쩌면 일종의 자비니까요."
별 기색 없이 시무룩하게 시선을 내리깔고 있는 바텐더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까. 아니, 그녀도 당신이 내보이지 않고 감추어두는 이야기를 모르고 있는데. 차가운 바람이 부는 레블에서 가면을 내려두고 사람을 대하는 것은 오로지 루이스, 그녀 혼자뿐인데. 주제넘는 발언이 아닌가.
"당신이 기대한다고 해버리면 부담감이 커져요."
하고, 루이스는 얼굴에 옅게나마 장난스런 웃음을 띄었다. 잘 보면, 보드카라고 생각했던 그 말갛고 깔끔한 병의 라벨에는 아주 조그맣게 일본어가 적혀져 있다. 보드카가 아니라 사케였나 보다. 白閻魔. 아주 조그맣게 라벨에 새겨져 있는 글자인데, 당신이 알아보기엔 힘들지도 모르겠다. 루이스의 찬장에는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한 술들도 있었지만, 어느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어떤 비밀스런 이야기를 품고 여기까지 왔는지 모를 술병들도 있었다.
달지 않은 브라우니라고 했지만, 오랜만에 맛보는 것 같은 디저트의 맛은 자극적으로 혀 끝에 와닿아서 편안하게 녹아내린다. 사케 뚜껑을 열어 셰이커 안에 따라넣던 루이스의 눈길이 잠깐 당신에게 향한 것 같지만, 정말로 잠깐이다. 코끝에는 알싸하고, 들이쉴 때는 달콤한 일본주 특유의 향이 공기를 단아하게 수놓는 것 같다.
부시맨 브레드는 짙은 갈색의 쿠페빵 같은 모양인데, 곡물의 향이 강하게 살아있으면서도 담백하고 스모키한- 곡물의 풍미가 상당히 강조된 빵이었다.
피치트리를 조금 따르고, 하얀 병에 담긴 일종의 비터스같은 것을 두 방울 떨어뜨리고 짤깍짤깍 흔들고 나서 루이스는 셰이커를 내버려두고 스포이드와 한 세트인 비터 병을 꺼내어, 스포이드를 꺼내두고 비터 병 안에 베일리스와 또다시 이름모를 다른 비터스 몇 방울을 넣고 가볍게 흔들었다. 순식간에 병 안에서 그것이 섞여, 연하고도 선명하게 고운 분홍색이 된다. 루이스는 병 안에 혼합한 리큐르를 스포이드로 빨아들인 뒤에, 하이볼 글라스를 꺼내어두고는 셰이커를 들고 셰이커의 액체를 천천히 따르면서 스포이드에 든 리큐르를 한 방울씩 떨어뜨려간다. 그 연분홍색의 리큐르가 잔 안에 퍼지면서 그리는 모양들은... 흩날리는 꽃잎이었다.
잔에 담겨 있는 한없이 수정처럼 맑은 액체들 안에, 분홍색의 액체가 꽃잎처럼 자잘자잘 퍼져나가 있다. 바깥은 눈마저 내리고 있을지도 모를 쌀쌀한 겨울인데, 느베야의 글라스 안에는 벚꽃이 만개해 흩날리고 있었다.
"이름은-"
맑은 알코올 기운에 입혀진 연한 단맛이 어린 복숭아와 자두향은 사케의 원래 향기를 해치지 않고 복잡미묘하면서도 청량한 화음을 그리고, 그 사이사이로 리큐르에 섞이지 않고 떠다니던 연분홍색 베일리스가 혓바닥 위에서 복숭아향과 미묘한 체리향이 섞여 만들어진 벚꽃향-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그게 가장 정확한 표현이었다-을 퍼뜨리며 아스라져 간다. 루이스의 말마따나, 혀에 와닿는 맛보다는 혀 위에서부터 알코올향과 섞여 코로 올라오는 향기에 비중을 크게 둔 듯한 칵테일이다.
"-당신이 여길 떠나면 그 때 짓겠어요."
하고, 루이스는 농담이라도 하듯 옅게 웃었다. -
138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5:06:08얼어붙은 이유는... 루이스주가 지지부진 늘어지는 답레를 붙잡느라 잡담을 못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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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5:06:46저 술 이름은 느베야 아닐까(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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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5:07:29(답레 슬쩍 맛봄)(맛있음)(이거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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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5:16:11그리고 저도 얼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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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5:17:59어....시간이 시간이니까요? 그렇게 치면 제가 제일 많이 얼리니까 신경쓰지마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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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5:19:00>>142 (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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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5:20:50>>143 으에에 (부둥됨)(부비작)
아... 집인데 추운 게 실화인가... -
145 루이스주 (QvuFf2qsP6) 2021. 1. 7. 오후 5:22:38>>144 루이스주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이런 겨울이 되면 인기가 많답니다... 주로 우리 집 고양이에게요. (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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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5:24:17>>145 주로 고양이에게< 나만 없어 고양이(?) 몸에 열 많은 체질 부러워요..:3 흑흑 수족냉증에 열이 금방 식는 체질은 울어;^;(여름에는 반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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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크로엔 - 모드레드 (AnbjWBndtU) 2021. 1. 7. 오후 5:28:35" 태어날때부터 버림 받은 자식이니까요. "
내 기억의 시작은 보육원이고 아직까지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은 보육원에서의 기억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렇다고 보육원에서 나고 자란게 부끄럽냐면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다른 아이들이 부러웠던적은 있어도 내가 고아인게, 보육원에서 사는게 부끄러운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지금도 담담할 수 있는 것이다.
" 좋아해주면 좋겠는데요~ "
그야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산타클로스 이벤트를 해주는거니까 나름 긴장이 되기도 한다. 애들이 유치하다고 재미없다고 하면 어떡하지 ... 그럼 다음부터 피자를 안사준다고 협박해야하나. 그러면 또 유치하게 논다고 엄마한테 잔소리 들을께 뻔하다.
" 베이킹은 한번도 안해봤네요 ... "
요리야 예전엔 자주 했었으니까 지금도 할려면 익숙하게 잘 할수 있지만 베이킹 같은건 취미의 영역이기도 했고 빵은 그냥 내가 해먹는 것보다는 사먹는게 낫다는 판단 하에 한번도 시도해본적이 없었다. 그래도 애들한테 쿠키 같은거 나누어주면 반응이 더 좋겠지?
" 알려주시면 애들이 좋아할꺼에요! "
아무래도 가르쳐준다는 것 같아서 나는 작게 기뻐하며 말했다. 다만 처음 하는거라서 제대로만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 -
148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5:29:29크로엔...애들이 좋아해주겠지? 희희 하는 거 너무 귀엽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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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느베야-루이스 (UhmF4HN6ds) 2021. 1. 7. 오후 5:51:57" 전 그런 자비가 부족한 사람인가봐요."
느베야는 여성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자신이 갖고 있던 바로 그 생각이니까. 밀어내자. 하지만, 그녀는 너무 나약했다.
" 음-. 초콜릿은 오랜만이라, 강렬하네요."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으깨진 브라우니를 마저 포크로 떴다. 이어 바쁘게 손이 움직이고, 두어 조각을 더 혀에 녹이고 나서야 그녀의 손길이 멈췄다. 머리를 울리는 단맛은 이제 중독으로 변했다. 여러 맛 중에서도 그녀는 특히 단맛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혀 안에 남은 텁텁한 단맛을 느끼려는 건지, 지우려는 건지 그녀는 입을 다문채 혀를 몇 번 굴려냈다. 소량의 카페인에도 심장이 두근거렸다. 아마 오늘 밤은 쉬이 잠들지 못할지도 모른다.
" 사케?"
입에도 대지 않는 술이었다. 글씨를 읽진 못해도 느낌상 일본어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셰이커로 흐르는 술에서 당연하지만 알싸한 향과, 독특한 달큰함이 느껴졌다. 빵을 나이프로 가르고 크림치즈를 녹여 바르던 그녀의 손이 잠시 멈춘다. 스포이드를 든 이상 그동안 봐온 칵테일은 아닐테지.
" 벚꽃이네요. 맞죠?"
투명한 액체 속에 흩날리는 것은 분명 벚꽃이였다. 술 잔 안에 흐드러진 벚꽃을 그녀는 양손으로 턱을 받치고 상체를 조금 당기며 가까이서 감상한다. 알씨한 향 사이로 들어오던 달큰한 향기는 어느새 싱그럽기까지 한 과실향으로, 다음 순간 꽃향으로 변해간다.
" 감사히 마실게요. 오늘 예쁜 걸 많이 보여주시네요, 루이스?"
당신의 머리 푼 모습까지 말이에요. 벚꽃처럼 분홍빛을 머금은 그녀의 입술이 그런 말을 예쁘게 담아냈다. 아름다운 술이라 한참을 망설이고서야 입에 소중하게 한 모금 넘기자, 어느 것이 미각에서 오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의 향이 혀까지 지배한다. 코에서 느껴지는 단 꽃내가 술을 삼키고 나서도 잔잔하게 진동한다.
" 다음에 와서 물어보면 알려주는 거죠?"
신비롭고 아름답지만 제 취향은 아닌 것. 그녀는 술잔을 가볍게 흔들어 한차례 더 꽃바람을 일으켰다. 뭐, 잊지 못할 하룻밤 유흥으로는 딱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술을 다시 머금었다.
" 마침 추웠는데 고마워요. 봄 술을 내어 주어서."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앞머리를 뒤로 빗어냈다. 길게 눈을 찌르던 머리카락이 뒤로 넘어가 저마다의 길로 뭉치고, 훤히 이마를 드러낸 그녀의 얼굴엔 평소보다 깨끗하고 따듯한 미소가 자리잡았다. -
150 크로엔 - 느베야 (AnbjWBndtU) 2021. 1. 7. 오후 5:52:12" 실눈을 뜰까 고민을 좀 하긴 했어요. "
여느때와 같은 장난스런 미소로 대답한다. 누가 선물을 주는데 눈을 감고 있으라고하면 살짝이라도 떠서 확인하고 싶은게 사람 심리이지 않은가. 하지만 그렇게 뜨고 있다가 걸리면 무효에요~ 하고 안줄것 같아서 꾹 닫고 있었을뿐이다. 근데 그게 사탕일줄은 전혀 상상 못했지만.
" 음, 내가 밉다니 좀 슬픈 이야기인데요. "
말과는 다르게 여전히 웃고 있기는 했지만. 진심으로 미워서하는 얘기가 아니라는걸 더 잘 알고 있었다. 항상 이렇게 깔끔하게 미소 짓고 있는게 좀 별로이려나 생각은 했지만 ... 가끔 애들과 놀아줄때의 버릇이 몸에 밴 것일지도 모른다. 능숙하고 아무렇지 않다기보다는 그냥 당신이기에 술술 나오는 것일뿐인데 그걸 알아채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손가락이 내 입꼬리를 살짝 누르는 것을 시작으로 입맞춤이 시작된다. 누가 보면 병원에서 남사스럽게 뭐하냐고 소리지를 장면이기는 했지만 1인실에 간호사도 안들어올 시간인데 뭐 어쩌랴. 이건 둘만의 비밀이 될테니까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이다. 사탕의 달콤함이 나와의 키스를 조금 더 달콤하게 느끼게 해주었을까. 평소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깊은 키스가 끝나고 나는 그녀의 귓가에 속삭인다.
"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데요. "
그렇게 말하고서 한번 안아준다. 그럼에도 나는 그녀를 가질 자격조차 안된다는 것을 잘 알기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다. 잠깐이라도 내 품에 있을때, 그때만이라도 내 욕심을 조금이나마 채우고 싶을 뿐이었다. 그렇게 안아주고서 그녀와 눈을 마주친다.
"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당신은 누군가와 함께 했을때 행복할 수 있나요? 그게 나였다면 좋겠지만요. -
151 모드주 (LmRw2MbiRw) 2021. 1. 7. 오후 5:53:58집이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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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5:54:05하지만 그렇게 뜨고 있다가 걸리면 무효에요~ 하고 안줄것 같아서<-이부분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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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5:54:25헉 몯주 드디어 집이야!!?? 고생했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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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모드주 (LmRw2MbiRw) 2021. 1. 7. 오후 5:55:18답레 슬슬 써야지 다들 안녕안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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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5:55:20모드레드주 어서와요:3 수고했어요!:3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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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에키드나주 ◆B/WA/edw1M (ntuXHbBHyI) 2021. 1. 7. 오후 5:55:55몯주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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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모드주 (LmRw2MbiRw) 2021. 1. 7. 오후 5:56:59다들 안녕안녕!!(부둥받음)(해피)
일단은 모드에게 몰입할 수 있게 노래를 틀고... 답레 써오겠다...(비-장 -
158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5:57:39(해피해진 모드레드주 귀여워잉.)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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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5:58:59몯주 어제부터 고생이 많으시네요 88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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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5:59:52답레.. 답레 시간 좀 걸릴 것 같아!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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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6:02:00어라 ? 저 크로엔주한테 인사안했죠....? 세상 죄송해요ㅋㅋㅋㅋ큐ㅠㅠㅠ 아니 왜 정신머리가 나갔니;^; 크로엔주 늦었지만 어서와요. (꼬옥)
느베야주는 다녀오세요:3 -
162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6:03:05와이즈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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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6:03:58안녕 좋은 저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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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에키드나주 ◆B/WA/edw1M (ntuXHbBHyI) 2021. 1. 7. 오후 6:04:11크로엔주도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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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6:07:41에키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다들 맛저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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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6:08:07(아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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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6:13:26오늘 같이 추운 날씨에 밥을 안드시다니 신성모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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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6:14:36? ? ? 이게 신성 모독까지 간다구요? ? 너무 갔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조금 있다가 챙겨 먹겠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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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캔주 (iLyoUYSz8A) 2021. 1. 7. 오후 6:17:28(얼어있는 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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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에키드나주 ◆B/WA/edw1M (a75M1yr3ik) 2021. 1. 7. 오후 6:18:26다들 맛저하는거야!! 에키주는 돈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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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6:18:49아이고 캔주;^; 어서오세요:3 (핫팩으로 녹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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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6:20:18사실 저도 일하느라 안먹긴 했지만요 ~~ 에키주 돈까스 뺏어먹으러 퇴근해야겠어요!! (안됨)
캔주 어서오세요! -
17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6:21:56으윽 윽 돈가스 으윽....날씨 추우니까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어요;^;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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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에키드나주 ◆B/WA/edw1M (QTBKzsfQYQ) 2021. 1. 7. 오후 6:22:43핫하!! 치즈 돈까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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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6:23:52돈까스 중에서도 제왕인 치-즈 돈까스를 드시다니 ... 에키주는 사실 갑부이신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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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에키드나주 ◆B/WA/edw1M (a75M1yr3ik) 2021. 1. 7. 오후 6:28:21안이오... 오늘도 빈털털이에오...(현실)(너덜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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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6:30:25안돼에에에 치즈 돈까스는 사실 최후의 만찬이었냐구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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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루이스 - 느베야 (QvuFf2qsP6) 2021. 1. 7. 오후 6:32:08"부족하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그저, 지금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되었을 때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으로 충분해요."
하고, 루이스는 칵테일 주조에 사용한 집기들을 세척이 필요한 것들을 올려놓는 트레이에 차곡차곡 얹어놓는다. 그러다 당신이 머리 푼 모습을 언급하자, 그녀는 당신을 돌아보며 공연히 타박하듯이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
"느베야."
그리곤 시선을 내리깐다. 옅은 조명 아래 루이스의 흰 얼굴에 혈색이 도드라진다. 그러나 시선은 내리깔았을지언정 루이스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그녀 나름대로의, 조그맣고 볼품없는 바람이 담겨 있는 말을.
"보잘것없지만, 당신에게는 좋은 추억만을 안겨주고 싶어서요."
-루이스는 당신의 반응을 어느 정도 이해한 모양이다. 그러나 루이스는 한계선의 존재를 인정하기로 했다. 루이스는 다시 평소의 덤덤한 표정으로 시선을 들어올렸다.
"당신의 입맛에도 맞을 때까지 고쳐볼까 봐요. 마셔보셔서 아시다시피, 아직은 그저 시험작에 불과한 물건이라 이름 붙이기도 부끄러운걸요."
하는 루이스의 얼굴에는 다시금 평소처럼의 흐릿한 미소가 걸렸다. 하긴, 벚꽃 바람을 만끽하기엔 아직은 철이 이르고 낯설다. 그저 한 잔, 맛을 보는 정도면 적당할 터였다.
"너무 취하지는 마세요." 하고, 루이스는 별 소용없는 경고를 했다. "오늘은 언제까지 머무르시려구요?" -
179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6:33:54(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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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모드주 (LmRw2MbiRw) 2021. 1. 7. 오후 6:35:04루이스주 답레 >>51에 읶다...
답레 쓰다가 피씨 빼앗겼어. ':3 -
181 모드주 (LmRw2MbiRw) 2021. 1. 7. 오후 6:35:12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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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에키드나주 ◆B/WA/edw1M (A1PKiNloyo) 2021. 1. 7. 오후 6:35:55(팝ㅋ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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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6:36:28모드레드주 답레 천천히 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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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루이스주 (멍청) (LoVrZgh27.) 2021. 1. 7. 오후 6:45:14>>180 세상에......
ctrl+f로 서치해봐도 안 찾아지길래 아직 안 주셨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나메를 저렇게 주셔서 못 찾았구나... (쭈그렁박) -
185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6:51:06갱신이에요! 안드레주 죄송합니다.. 좀 바빴다가 그대로 뻗어버려서 힝구...
조금 이따가 답레쓸게요..! -
18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6:53:46지젤주도 어서와요:3 왈랄랄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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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에키드나주 ◆B/WA/edw1M (xuPbedYYxE) 2021. 1. 7. 오후 6:54:59지젤주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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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6:56:17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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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6:56:55왈랄랄루 :3!!
다들 안녕하세요! 잠깐 또 사라졌다 오겠습니당..! -
190 에키드나주 ◆B/WA/edw1M (xuPbedYYxE) 2021. 1. 7. 오후 6:57:19>>189 다녀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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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피씨 빼앗긴 모드주 (LmRw2MbiRw) 2021. 1. 7. 오후 6:57:44지젤주 안드레주 어서와!!
>>184 나 여러명한테 한 번에 줄 때는 답레모드주라고 꼭 쓰는 편이니까... 못 찾을 만 했을 거 같아.. :3 -
192 마르티네즈-모드레드 (KhuqPUCkaM) 2021. 1. 7. 오후 7:00:30"난 레어요, 모드레드는요?"
여자는 고개를 설핏 기울이며 물어왔어요. 그녀는 늘 붉은빛 육즙이 가득한 레어를 선호했죠. 피같아 보이는, 알잖아요. 예리한 나이프로 썰어먹기를 좋아했어요.
"지금도 의지하고 있지만, 그럴게요."
여자는 작게 웃었어요. 늘 가볍지만 든든한 사람, 그게 여자가 당신에 대해 내린 평가였죠. 실제로 의지를 하는지는...모르겠지만요. 적어도 표면 상으로는 그러지 않나요?
"마음대로 해요, 얻어먹는 입장에 뭐라 할 수도 없잖아요?"
여자는 장난스러운 농조로 이야기하곤 키들거리며 웃었어요. 할 수만 있다면 옅게 미소지으며 당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려 했죠. 그리곤 작게 속삭였어요.
"...오늘 와줘서 고마워요." -
193 마르티네즈-캔 (KhuqPUCkaM) 2021. 1. 7. 오후 7:00:36"지적은 안 했어요?!"
여자는 놀란 얼굴로 빽 소리쳤어요. 하지만 진짜로 귀엽단 말이에요, 캔은. 볼을 부하게 부풀리곤 꿍얼거렸죠. 그러다 눈을 가늘게 뜨고 웃었죠. 고개, 조금만 숙여줄래요? 나긋한 목소리로 속살거렸어요.
"듣기 좋네요."
앞을 바라보던 여자는 당신 쪽으로 고개를 돌려 씩 웃었어요. 물론 나한테 캔도 그런 존재지만요. 그렇게 말한 여자는 비밀 이야기라도 하듯 당신 쪽으로 몸을 기울이더니 목소리를 낮춰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역시 잘생긴 당신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편이 좋아요, 나는."
눈매를 곱게 휘며 웃었어요. 때이른 겨울에 피어나 달콤한 향기를 흩뿌리는 꽃같이요.
"그러면 익숙해져야 할 거예요. 난 앞으로도 자주 할 테니까."
여자는 당신더러 익숙하지 않더라도 익숙해지게 만들겠다고, 일종의 선전포고를 하고 있었어요. 장난스레 웃고 있었지만 그 속에 담긴 진심을 알아차리긴 쉬웠죠.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여자는 멈춰서있었어요. 뻗어오는 손을 올려다보기만 했죠. 굳은 입꼬리를 애써 끌어올렸어요.
"내가 당신한테 그 정도예요?"
농조로 이야기하려 했지만 끝이 미세하게 떨렸죠. -
194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7:01:39마르주 어서와요:3 와랄랄라:3
지젤주 다녀오시기~~~:3 -
195 마르주 (EYlAjtglbM) 2021. 1. 7. 오후 7:02:41다들 안녕하세요! (ό‿ὸ)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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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7:02:59>>185
저는 괜찮아요 지젤주! 다녀오세요! -
197 에키드나주 ◆B/WA/edw1M (xuPbedYYxE) 2021. 1. 7. 오후 7:04:07마르주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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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마르주 (V9wzpngNus) 2021. 1. 7. 오후 7:23:04지금까지 들었던 노래 중에 제일 마르 목소리랑 비슷하다 싶은 걸 봤는데 이것도 애매해요...'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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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7:25:11? ? ? 마르주..마르 목소리 듣게 해주세요..(구질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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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캔 - 마르티네즈 (iLyoUYSz8A) 2021. 1. 7. 오후 7:35:31그녀가 고개를 숙여달라고 하자, 그는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이다가도 한번 끄덕이면서 적당히 숙였다. 뭘 하려는건진 모르지만, 거의 그녀의 눈높이만큼 낮췄으니 뭐든 할 수 있지 않을까?
" 므으.... 그거 내가 계속 부끄러워하니까 놀리는거지? "
그녀가 그의 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속삭이자, 그는 투덜거리듯 말하고는 눈을 옆으로 돌렸다. 그대로 마주보기가 부끄러우니 눈이라도 피해서 그걸 좀 감춰보겠다는거다.
" 하하, 조심해야겠네. 어디사는 아가씨처럼 얼굴이 붉어짖 않으려면. "
그것은 지금까지 볼을 붉혀왔던 아도라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그녀가 그랬던 것 처럼 열심히 볼을 붉혀대다가는 아무래도 얼굴에서 폭발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그는 표정을 숨기는걸 잘 했으니 그종도라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 .....너무 부담이었나? "
그는 마지막으로 그녀의 이마를 한번 쓸고서 손을 툭 내렸다. 그는 아무래도 솔직한 구석이 있었다. 이런걸 일일이 숨기려 하지 않았다. 그 덕에 상대에게 부담을 주게 되는 일도 일상다반사였다.
" .....그랬다면 미안해. "
그렇기에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솔직하게 사과하는 것이다. -
201 캔주 (iLyoUYSz8A) 2021. 1. 7. 오후 7:35:45배고파아아악...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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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7:38:49식사를 하세요 캔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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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마르주 (f0MUyDmh3.) 2021. 1. 7. 오후 7:40:23그으나마 이걸 생각 중이긴 한데, 확정은 아니에요. 대충 이런가보다-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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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7:46:29감사해요 마르주 저녁 먹으면서 감상하겠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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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7:48:36>>203 (일단 가사가 너무 마르 같아서 나 울어 정말....)(첫 음절 듣고 밥 먹는 걸 멈췄어요.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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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에키드나주 ◆B/WA/edw1M (0lLCFmCgiY) 2021. 1. 7. 오후 7:48:55감상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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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캔주 (iLyoUYSz8A) 2021. 1. 7. 오후 7:51:54다들 반가워! 배가고프니 오늘은 수육을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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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마르주 (B2ijPfb2oA) 2021. 1. 7. 오후 7:52:45>>205 가사도 생각해서 고르긴 했어요. 알아차려 주셔서 감사해요! (´•᎑•`)
안녕하세요, 에키주! -
209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7:52:54캔주 어서오시구 수육 맛있겠다. 추운날에는든든히 먹어야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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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마르주 (B2ijPfb2oA) 2021. 1. 7. 오후 7:53:58수육 좋죠...저는 일단 답레 마저 쓰고 다시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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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7:54:13>>208 오예 (칭찬 받았다!) yz주는 이제 행복하게 들으며 다녀올게요:3
에키드나주도 어서오세요:3 -
212 에키드나주 ◆B/WA/edw1M (.21l1AD5Ws) 2021. 1. 7. 오후 7:56:03>>208 가사 너무 좋다요...☆ 잘 듣고 이써요..
캔주 어서와!
와이즈주 안녕!! ☆ 맛저!!! -
213 캔주 (iLyoUYSz8A) 2021. 1. 7. 오후 8:17:35>>203 밥먹느라 이제 들었는데 노래 진짜 좋다... 가사도 맴찢이야...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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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느베야-크로엔 (UhmF4HN6ds) 2021. 1. 7. 오후 8:27:51" 이해해요."
그의 장난에 느베야 역시 가볍게 장단을 맞추었다.
" 방금은 죽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는데요, 뭘."
나와야 할 말은 그게 아니였다. 덤덤하게 그런 말을 내뱉고, 그녀는 그의 눈치를 살폈다. 분명 그때 상처 받았겠지. 순간이지만 혹시 그런 위험한 세계에서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운명에서 살고 있는 거라면 차라리 정이 더 깊어지기 전에 죽길 바랐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택하자면 당연히 멀쩡히 사는 쪽이 아니겠는가. 자신이 뱉은 말이 어리석었음을 그녀는 인정하기로 했다.
" 미안해요. 죽지 말아요."
아까부터 그녀는 이 말을 뱉고 싶었다.
병원의 하얀 시트 위에서, 칼에 찔린 사람에게 하는 키스라니. 그녀는 참 자신이 변함없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경계를 오가는구나. 아무리 조용하고 상냥하게 다녀도 항상 정신을 차리고 보면 그런 경계에 있었다. 남이 본다면 흠칫할 만한 그런 행동을 할 때 쾌락을 느끼는 그런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늘 그런 순간에 그녀는 쾌락에 몸을 던졌다. 자제할 수 없다면 즐기는 것이다. 사탕이 오가는 진득한 키스에 숨이 가빠지긴 했으나 그가 뱉은 말이야말로 그녀의 숨을 앗아갔다.
그가 그를 안을 동안 그녀는 미동도 없이 숨을 멈추고 있다가, 가는 숨을 들이 쉬었다.
" 날 사랑해서 어째요."
또다시 그런 순간이 왔다. 누군가의 진심을 밀어내면서도 그것을 갈망하고, 상처받으면서도 다가오는 그를 즐기는, 그녀 자신의 고약한 놀이가 시작되는 순간이.
" 크로엔, 만약 내 행복의 조건이 당신의 불행이라면."
그녀는 깊고 진지한 표정으로. 그러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눈으로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당신은 뭘 선택할 거예요?"
오늘따라 그녀의 눈에 핀 제비꽃이 시들해 보인다. 시든 눈으로 그녀는 엷게 미소 지었던가. 처음부터. 처음부터 그녀는 자신의 책임따위 한 톨도 가져가지 않았다. -
215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8:28:27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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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8:29:48(느베야... 예쁜 말 너무 잘해;^;)(yz친구 최고야.) 저녁 먹고 갱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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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에키드나주 ◆B/WA/edw1M (JGcZvZ7PKA) 2021. 1. 7. 오후 8:31:42느베야주 와이즈주 캔주 리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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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8:32:35안녕안녕하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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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캔주 (iLyoUYSz8A) 2021. 1. 7. 오후 8:45:02느베야주 에키주 와즈주 안녕~ 뭐했다고 9시지...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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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느베야-루이스 (UhmF4HN6ds) 2021. 1. 7. 오후 8:45:15" 이미 한 번 놓친 것 같지만, 다음에 또 그런 순간이 오면 당신의 위로를 기억할게요."
정말로. 그녀는 루이스의 말을 찬찬히 듣고 그렇게 대답했다.
" 으응? 왜요, 루이스."
상냥한 그 말투는 어딘가 늘어지는 구석이 있었다. 여성도 그 늘어짐에 섞여든 장난기를 충분히 느꼈겠지. 얼굴에 옅게 감도는 저 혈색을 볼 수 있다면 들어 올 때마다 여성의 머리칼을 찬양할 수 있겠다고, 그녀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 그렇다면 성공했네요. 고마워요 루이스."
여성의 말은 언제나 따듯했다. 어느 부분이 그러했냐고 묻는다면 특정 부분을 잘라내어 설명할 수 없고, 그럼 표정이나 태도가 그러했냐고 물어봐도 그녀는 특정 행동을 언급할 수 없지만, 그 모든 것이 그녀에게 다정하게 느껴졌다. 물론 처음부터 그렇게 느낀 것은 절대 아니었지만.
" 당신은 너무 겸손해요. 물론 제 입맛에도 맞는다면 제겐 좋은 일이지만, 제 입맛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걸요. 차라리 제게 맞추지 말고 더 많은 손님의 입을 즐겁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얼음이 도륵도륵 굴러가는 언더락 잔으로 투명하면서 조금 노란빛을 찬 액체가 차올랐다. 그녀는 그 위로 다시 킵해뒀던 위스키를 들이 붓고 손목을 이용해 잔으로 원을 그린다.
" 저 알잖아요. 나갈 때는 멀쩡해져서 나가는 거."
위스키를 크림치즈가 고르게 발린 빵을 포크로 찍은 다음, 그녀는 위스키를 식도로 넘겼다. 뜨듯함이 가시기도 전에 이어 빵이 넘어간다.
" 길어야 앞으로 한 시간 정도일까요? 루이스, 내가 일찍 가길 바라는 거예요?"
아니면 걱정하는 거예요? 그런 말을 덧붙이고 그녀가 예의 그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이름 없는 향수 잔을 들어 흔들었다. 이쯤되면 술을 마시고 있지 않은 순간에는 술잔을 돌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는 자꾸 잔을 흔들었다. 잔을 가까이 제 눈앞에 들이밀고, 그녀는 잔 속으로 보이는 흐릿한 여성을 바라보았다. -
221 크로엔 - 느베야 (AnbjWBndtU) 2021. 1. 7. 오후 8:45:39약간의 상처를 받은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것을 드러내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웃음으로 무마할뿐이다. 그것이 진심이던 진심이 아니던간에 그저 덤덤하게 넘기다면 입은 상처마저도 덤덤하게 넘길 수 있을테니까. 예전의 나는 그러지 못했을지라도 지금의 나는 충분히 가능했기에, 그녀의 뒤이은 사과에 고개를 저으며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달콤했던 키스가 끝나고 그녀를 안고 있는동안 속삭인 말에 그녀는 그저 숨을 멈추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멈췄던 숨을 가늘게 들이마시며 그녀가 얘기한 것에 대해서 나는 살짝 눈을 감고서 한숨을 내쉰다.
" 글쎄요, 어쩔 수 없는게 사람 마음이잖아요. 어쩌겠어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곳에서 일하면서 내 주변 사람들은 많은 위협을 당할 것이고, 그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 나로 인해 그 사람을 잃는다면 너무나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일부러 보육원에서 멀리 있는 여기까지 온 것인데. 어리석게도 나는 한낱 내 감정조차도 이기지 못했다. 어쩌면 처음부터 지고있는 싸움이었겠지.
"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날 불행하게 만들껀가요? "
바라봐도 알 수 없는 그녀의 눈을 흔한 감정의 동요 없이 마주친다.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했지만 그랬기에 더이상 다가갈 수 없었으니까. 오늘에서야 한걸음 걸어보았지만 어쩌면 다시 한걸음 뒤로 물러나야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 한걸음에 있어서 나는 .. 만족했다고 생각한다. 영원히 당신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
" 그렇다면 나를 망가뜨려요. 철저히. 그렇게해서 당신이 행복해진다면, "
그녀의 귓가에 나지막히 속삭인다.
" 나를 지옥으로 보내도 좋아. "
천국으로 가는 티켓은 애초에 발권조차 안되는 사람이니까요, 나는. 마지막엔 평소와도 같은 미소를 잔잔히 입에 띄운채로 말없이 바라보기만 한다. -
222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8:46:19퇴근까지 15분!! 집에 가면서 얼어죽지 않게 미리 예열을 해둬야겠어요. (핫팩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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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8:46:43>>216 ??? 아니 느베야 못되게 말하고 있는건데!(억울) 와이즈주 다시 안녕! (꼬오기)
왜 9시야??? 내 시간 돌려줘,, -
224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8:47:34크로엔 저런 반응일 줄 몰랐는데...(맴아픔)
핫팩ㅋㅋㅋㅋ 터뜨리면 어떡해요 크로엔주 (새핫팩을 드림) -
225 에키드나주 ◆B/WA/edw1M (106p3MAPR.) 2021. 1. 7. 오후 8:48:17(팝콘 옴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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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8:49:01>>225 이해할 수 없는 취향이지만.. (제로콜라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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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8:49:04>>224 원래 그런 아이라구요~~ (모르쇠) 핫팩이 많아진다!!
여러분 저에게 핫팩을 주신다면 정말 따뜻하게 집에 갈 수 있을거라구요!! 저에게 열기를 모아주세요!! -
228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8:50:34>>227 핫팩으로 크로엔주가.. 따듯하게 갈 수 있다라... (핫팩 오억 개를 슬쩍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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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8:51:05>>228 (깔려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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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8:51:34??? 따듯하게 집 간다고 해서 드린건데,,,(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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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크로엔주 (AnbjWBndtU) 2021. 1. 7. 오후 8:54:10이제 집에 간다 ... 다들 집가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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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8:55:46느베야는 그야말로 팜므파탈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네요...
루이스주 다시 집에서 갱신이에요...... 죽는 줄 알았어...... -
233 피씨 빼앗긴 모드주 (LmRw2MbiRw) 2021. 1. 7. 오후 8:59:22답레 쓸 시간을 주십셔.. 현생님....(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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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9:01:13크로엔주 다녀오시구
>>232 너무 과찬인데요... 루이스주 죽지 말아요(꼬옥) 어서와요!
>>233 몯주에게도 꼬오기를... 아니다 대신.. (눈물 닦아드림) -
235 에키드나주 ◆B/WA/edw1M (6xLOzAAyNM) 2021. 1. 7. 오후 9:02:16루이스주 어서와요 ★ 고생했어요!!
몯주도 어서와~!! -
236 루이스 - 모드레드 (BbWAB93ozg) 2021. 1. 7. 오후 9:10:18"키가 이렇게 크다 보니 좁은 바에선 움직이기 번거로운걸요. 지하 창고는 문턱이 미묘하게 낮아서, 거기에 이따금 정수리를 들이박거든요... 딱 당신 정도의 키였으면 문턱에 머리를 받고 다니지는 않았을 텐데요."
하고 루이스는 쓰게 웃으며 위스키 글라스에 버번을 따랐다. 어느 정도 잔을 채우고, 루이스는 냉동고를 열었다. 미리 쪼개어서 깎아둔 얼음들이 냉동고 안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루이스는 그 중에서 가장 흠없고 말간 것을 골라 집게로 집어서는 위스키 글라스 안에 조심스레 담그듯이 집어넣고는 당신에게 밀어주었다. 당신의 코끝에 버번 특유의 나무향을 기반으로 한 짙은 바닐라향이 부드럽게 걸린다.
첫 잔을 받자마자, 서버가 대여섯 개의 카나페가 담긴 쟁반을 들고 온다. 말이 카나페지, 얇게 썬 바게트를 바삭할 정도로 구워서 햄과 치즈를 올린 물건이다. 바삭한 바게트 위에, 촉촉한 크림과 햄의 감촉이 좋은 하모니를 낸다. -
237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9:10:54느베야주도 안녕이에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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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에키드나주 ◆B/WA/edw1M (ZAgHZbPaeo) 2021. 1. 7. 오후 9:13:53>>237 (뽀담뽀담)(핫팩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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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지젤 - 안드레 (oJwEP0Vv7Y) 2021. 1. 7. 오후 9:15:33" 그래도 칭찬할 부분은 군데군데 보이네 "
그 때 그 시대의 분위기를 지젤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세세한 디테일은 기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지젤은 200년이 넘는 시간을 걸어오면서 많은 것들을 잊었지만 어느 시대에 대한 기억과 향수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잊지 않았다. 그 때 마셨던 공기의 냄새나 시대상이 어땠는지 그리고 길을 갈때마다 보이는 것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따위의 것들을.
" 마시기 어렵다니! 야! 너! 내가 어린애로 보여? 날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세상에서 제일 고귀하고 아름다운사람이야.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사람이야! "
지젤은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고 느꼈고 그 자만심과 자존심은 절대 그런걸 허락하지 않았다. 다른걸 마셔도 괜찮다는 말에 지젤은 이 시대에는 무조건 버번 위스키였어 하고 말하며 같은걸로 한 잔을 더 내어오라는 의미로. 손끝으로 잔을 톡톡 쳤다. 유리잔에 캬라멜 시럽과 같은 색의 술이 채워지는 것이 보기 좋았는지 미소를 짓고는 매니아였냐는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
" 내가? 흠.. 글쎄, 어떤거 같은데? 아마 말해도 못믿을걸? "
매니아라는 것은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고 그에 관한 지식을 섭렵하며 그 때를 기리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지젤의 경우에는 직접 그 시대를 살았었기에 향수와 추억을 느끼는 것이었기에 그 둘은 상이하게 다르다,고 지젤은 생각했다. 매니아 따위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지식과 향수를 가지고 있었으니까.
" 신경은 썼지. 신경은 썼어. 그런데 진짜 그 시대하고는 다른게 많다- 이 말이야 내 말은 " -
240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9:15:48>>238 ㅡㅔㅔㅔㅔㄱ (핫팩 더미에 파묻힘) (손만은 에키주 손을 잡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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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9:15:57돌아왔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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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에키드나주 ◆B/WA/edw1M (cCGFg07yaQ) 2021. 1. 7. 오후 9:17:21>>240 (루이스 손에 핫팩을 쥐여주곤 두손으로 잡아주기) (훈훈) 저녁은 드셨나요? ☆
>>241 지젤주가 돌아왔다!!!!!!!!!! (팡파레)(꼬오기)☆ -
243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9:17:41이예에 XD 다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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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에키드나주 ◆B/WA/edw1M (DVUa7h2drk) 2021. 1. 7. 오후 9:19:21>>243 이예에~! ☆ 청이랑 에키도 화해(?) 했으니까 지제루도 맘편히 청이 만나도 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뽀담 ★) 저녁은 먹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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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9:20:04지제루주 뭔가 오랜만...! (๑>ᴗ<๑)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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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9:23:40>>234 부담스러우시다면 조용히 하겠지만, 느베야는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니까요.. 벌써 몇 명이나 느베야한테 헤롱헤롱하고 있는걸요..
>>241 지젤주도 어서 오세요..
>>242 (손 안에마저 핫팩인가요..) 네, 먹었어요... 최대한 따뜻한 걸로요.. -
247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9:23:48>>244 앗 화해했군요! 뽀다담했구나 ٩(ˊᗜˋ*)و 저녁 먹었습니다! 저녁 챙기셨나요~?
>>245 오랜만인 느낌..? 요 며칠동안 계속 바빴으니까요 힝구... 안녕하세요!! (꼬오옥 -
248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9:25:40>>246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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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에키드나주 ◆B/WA/edw1M (hd5tx0vMEE) 2021. 1. 7. 오후 9:25:55>>246 (그치만 루이스주를 추위에 떨게 할 수 없었다.) 잘하셨습니다~ 이제 이불 속에 뽀담뽀담하게 쉬는겁니다 ★
>>247 뽀다담 했습니다 ★ 에키드나주도 먹었지요~!!! 지제루주도 잘 챙겼다니 다행입니다~ 이제 느긋하게 쉬는겁니다~☆ -
250 안드레 - 지젤 (qU/dnHS.eY) 2021. 1. 7. 오후 9:28:16"그것 참 고맙네."
그래도 어느정도 마음에 드는 건 있는 모양이었다. 그럼, 이 인테리어에 쏟아부은 돈이 얼마인데. 하지만 이제와서 잘못된 걸 지적한들 인테리어를 바꿀 수는 없었다. 이제 그럴만한 돈도 없고 바꾸려면 오히려 배보다 배꼽같은 상황이 일어날테고.
"흐흐흐. 그게 아니야 아가씨. 그저 버번 위스키는 고귀하거나 아름다운 사람이 마실 술이 아니라고 말하는거야. '아랫것' 들의 술이라 이거지. 실제로, 고귀한 네가 평소에 마시지 않는 술이잖아?"
어린애처럼 보인다는 말은 저편에 남겨두고 말했다. 하지만 역시 터져나오는 웃음은 막을 수 없었으니 자연스레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말은 했지만 손님의 주문은 버번 위스키였으므로 알겠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다시 새로운 잔에 버번 위스키를 따르고 지젤 프로스트에게 건내주었다.
"그것 말고는 유추 할 수가 없는걸. 혹시 그런 박물관이 있었고 그 박물관에 갈 기회가 있었다거나?"
말하고 그 시대와는 다르다는 말에 조금 삐진 듯, 입을 앙 다물고는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구체적으로 말 해 보던가. 뭐가 다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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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9:28:56뱀밍아웃을.. 해야하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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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피씨 빼앗긴 모드주 (LmRw2MbiRw) 2021. 1. 7. 오후 9:29:17나 레스 남겼는데 어디로 사라졌지.. .눈물 닦아준 거 고맙구..... 다들 어서오구.. 몸상태가 안 좋아서 답레 내일 오후에.... 그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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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9:29:39>>252 어서오세..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그게 아닌가보군요 안녕히가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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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에키드나주 ◆B/WA/edw1M (AlAZK1DMRs) 2021. 1. 7. 오후 9:30:09뱀밍아웃..! ☆
>>252 몯주 얼른 쉬세요..!!! ☆ -
255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9:30:18모드주 충분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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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지젤 - 안드레 (oJwEP0Vv7Y) 2021. 1. 7. 오후 9:38:28" 그렇지 그렇지. 너도 조금은 얘기가 통하는 사람이었구나. "
지젤은 위스키를 받아 또 한 번에 목으로 넘겼다. 마치 불을 마신듯 뜨거운 것이 어디로 지나가고 있는지 전부 알 수 있었다. 지젤은 크으으.. 하고 인상을 쓰면서 이마를 테이블에 박았다. 콩,콩, 하고 두 어번 정도 머리를 찧고는 고개를 들었고 손 끝으로 잔을 톡톡 쳤다. 한 잔 더 내와, 라는 뜻이었으리라. 그 시대를 살아왔던 지젤은 그 당시의 사람들이 어떻게 술을 마셨었는지 알고있었다. 항상 이렇게 한 번에 털어넘겼었지.
" 크으으... 불타오르네.. 목이 그냥.. 으윽.. "
지젤은 박물관 이야기가 나오자 고개를 갸웃하고는 풋, 하고 한심하다는 듯이 웃었다. 일반적인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그것이 맞는 정답이었겠지. '일반적'이었다면. 지젤은 자신이 200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온 뱀파이어이며 서부시대에도 살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 일이지 잘 알고있었기에 손가락을 세워 자기 입술에 대곤 한 쪽 입꼬리를 올렸다.
" 비-밀이야☆ "
그리고 지젤은 여기저기를 지적하기 시작했다. 여긴 이래서 틀렸고 저긴 저래서 틀렸으며 이건 시대에 맞지않고 이 물건은 이렇게 쓰는 것이 아니었다 등등의 것들. 사소한 것들을 잔뜩 지적하고 나서는 제 앞에 나온 위스키를 또 한 번에 넘겼다. 인상을 쓰고, 테이블에 이마를 찧는다. 금새 취기가 올라 얼굴이 살짝 붉어진 지젤은 테이블에 엎드려 눈을 느리게 감았다 뜨며 말했다.
" 말해도 못믿어. 아니, 안 믿는 것일지도 모르지.. " -
257 크로엔주 (/OIK7cdI5A) 2021. 1. 7. 오후 9:38:31집의 따뜻한 침대가 절 반겨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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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9:39:15크로엔주 어서오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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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9:46:36한편, 이번 일상에서는 느베야를 집에 바래다준다거나.. 하는 건 안 될 것 같네요... 나중에 나중을 기약하는 것으로.
날씨가 춥죠, 크로엔주... 어서 오세요... 얼른 이불에 드셔서 몸 좀 녹이세요.. -
260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후 9:47:08안녕하세요호... (흐물흐물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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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9:47:48청주 어서오세요~ 해파리냉채로 만들어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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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크로엔주 (/OIK7cdI5A) 2021. 1. 7. 오후 9:48:01청주 어서오세요! 침대가 최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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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안드레 - 지젤 (qU/dnHS.eY) 2021. 1. 7. 오후 9:48:55"그래도 마시겠다 이거지?"
설마 정말로 뭐 옛날에 좀 잘 나갔던 집안이라서 자신을 고귀하다고 표현하는걸까. 사실은 본인만이 알고 있을테고 바텐더는 그걸 굳이 물어보지 않는 사람이기에 진실은 알 수가 없었다. 이마를 테이블에 콩콩 박는 모습을 보고는 남몰래 피식, 하고 웃는다. 그러니까 포기하고 다른 걸 마시라니까. 저렇게 당당히 마시는걸 보면 술이 약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높은 도수의 술은 평소에 안 마시는거겠지.
"아니면 안주라도 먹으면서 같이 마시던지. 제공할 수 있는건 스프랑 스테이크밖에 없지만."
비밀이라는 지젤 프로스트의 말에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눈썹이 움찔하고 작게 움직였다. 아무래도 그 대답은 어떻게든 듣고싶은 모양인지 양손을 조용히 테이블 위에 수직으로 옮기며 말한다.
"여자의 비밀은 그녀를 더 아름답게 만든다고 하지만 넌 비밀같은건 필요 없을텐데."
말하다가 이제는 아예 '쿵!' 소리가 날 정도로 테이블을 이마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괜찮은거겠지..?' 하고 걱정스러운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들어나 보자고. 못 믿으면 못 믿는거지, 손해는 없잖아?"
말해도 못 믿는다는 말에 세상에 그런게 어디있느냐는 듯 차분히 지젤 프로스트를 바라보았다. 마치 말이라도 해 보라는 듯이. -
264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9:49:09청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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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느베야-크로엔 (UhmF4HN6ds) 2021. 1. 7. 오후 9:50:09그의 덤덤한 태도는 가끔 그녀의 신경을 건드렸다. 차라리 욕설을 뱉던 그를 끄집어내고 싶을 정도로.
당신을 사랑한다고 깔끔하게 뱉어낸 그 진심을 그녀는 마음껏 즐겨야했지만, 이상하게 그런 말을 듣고 있는데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발에 박힌 유리조각을 빼지 않고 걸어다니는, 그런 기분이었다. 그때와 같이.
" 그건,"
그의 말에 그녀는 입술만 달싹이다 시선을 아래로 떨궜다. 그녀는 분명 그가 행복하길 바랐다. 하지만 제 손끝에 아파하길 바란 것도 사실이었다. 고통을 주는 제 손을 내치지 못했던 아까와도 같이 자신의 삶에 있어 유일한 고통이 그녀인 걸 알면서도, 제 발로 그 고통을 붙잡게 하고 싶었다. 그렇다면 그녀는 도대체 무엇을 남기기 위해 그런 고약한 놀이를 시작한 것인가.
그는 섬뜩한 단어를 내밀어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망가뜨려요, 철저하게. 바람에 뿌리가 뽑힐 듯 휘청이는 들꽃같던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림 끝에 그를 노려보았다. 그 안에 든 것은 원망. 그를 원망하고 있었다.
" 지옥으로 보내도 좋다구요?"
정말?
" 크로엔, 당신이 나한테 화내는 걸 보고 싶어요."
그가 미칠 듯이 화내고 또 무너지는 걸 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단단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어떤 크기의 돌을 던져도 잔잔할 것 같은 그 호수를 비워내고 싶었다. 넘치게 하고 싶었다. 단단한 사람. 지긋하리만치 단단하면서도 자신을 지옥에 보내도 좋다는 사람. 이상한 오기, 분노, 그리고 호기심이 치솟았다. 처음부터 그 평온함을 엉망으로 헤집어놓고 그 한가운데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 그러기엔 당신이 너무 단단하잖아요."
그의 호수에서 물을 두 번 퍼낸다면 첫 번째는 치욕이요, 두 번째는 사랑일 것이다. 여기가 몇 층이었죠?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녀는 그의 환부를 강하게 가격하려 했다. 공격이 성공했든 실패했든 그녀는 여태껏 보인적 없었던 기민한 동작으로 창문을 열고 어둠 속으로 몸을 내던진다. -
266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9:50:34답레가 늦어져서 미안해..! 잠깐 전화가 와서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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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9:51:03해파리 청주 귀여워! 청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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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마르티네즈-캔 (VXjx6CNCxg) 2021. 1. 7. 오후 9:52:18여자는 자신의 말대로 해준 당신을 보며 싱긋 웃었어요. 한발짝 정도 당신을 향해 다가갔죠. 당신의 귀 가까이로 얼굴을 가져다대었어요. 자신의 입술이 당신의 귀에 아슬아슬하게 닿지 않을 정도에서야 멈춰섰죠. 독한 향 사이로 달큰한 숨결이 피어올랐어요.
"캔, 당신 귀여워요. 정말로요."
나직하게 목소리를 낮추곤 속삭였어요. 목소리가 끊어졌을 즈음에 당신의 귓바퀴에 말캉한 것이 닿았어요. 여자는 작은, 그러나 어쩌면 당산에게는 크게 들릴 소리만을 남기곤 고개를 거두었죠. 당신과 시선을 마주치려 하며 눈매를 휘어 곱게 웃었어요.
"저런, 놀리는 것처럼 보였다면 유감인데요."
여자는 몸을 바로하며 어깨를 으쓱였어요. 부끄러워하는 것이 귀엽긴 했지만 놀리려고만 말한 것은 아니었지요.
"너무해요, 캔! 그, 그리고...그런 행동에 어떻게 안 붉어질 수가 있어요...."
볼을 부하게 부풀렸던 여자는 결국 또다시 볼을 붉히고 말았어요. 당신이 했던 행동들이 생각났던 탓이었어요. 내 첫번을 가져가놓고, 너무해요. 다시 한 번 투덜거리며 이야기했죠.
당신의 말에 여자는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가, 떴어요. 조심스레 손을 뻗어 당신의 볼을 매만지려 했어요. 시선이 당신의 얼굴선을 따라 움직였죠. 여자는 웃는 것을 그만두었어요.
"...아뇨, 부담가지진 않았어요."
그러니, 내 질문에나 답해줘요.
#완결형이 어울릴 것같아서 써버렸는데, 저렇게 썼어도 내치거나 거부하셔도 좋으니까 편하신대로 답레를 싸주셨으면 좋겠어요, 캔주. -
269 에키드나주 ◆B/WA/edw1M (/HDs98bXm6) 2021. 1. 7. 오후 9:53:37크로엔주 청주 모두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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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9:54:04맬렁이 마르 분위기가 너무 예뻐...*♡*
마르주 어서와!! -
271 크로엔주 (/OIK7cdI5A) 2021. 1. 7. 오후 9:57:045층에서 떨어진다구요 ...? (동공지진) 나가려는거 붙잡아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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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크로엔주 (/OIK7cdI5A) 2021. 1. 7. 오후 9:57:34마르주 어서오셔라!! 팝콘이 너무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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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마르티네즈-캔 (M0yppwo9ew) 2021. 1. 7. 오후 9:58:14다들 안녕하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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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9:58:23>>271 바로 그거예요! (해맑) 크로엔주에게 맡길게요, 자유롭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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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후 9:58:27일상들이 넘 맛있어요~ (해파리 냉채가 말을해따)
맞아 침대가 최고몌요. 그리고 느베야주 짱귀여워!(복수)? -
276 마르주 (M0yppwo9ew) 2021. 1. 7. 오후 9:58:43나메 너무...진짜로...바꾸는 걸 까먹기 좋아요....;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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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에키드나주 ◆B/WA/edw1M (JGcZvZ7PKA) 2021. 1. 7. 오후 9:59:49>>275 (해파리 냉채 만져주기) 청주 안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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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10:00:36>>273 앗 나메 놀리고 싶다..(꾹참)
>>275 해파리 냉채.. 너무 귀엽잖아!!! (???) 저 갑자기 귀엽다구요??? (쉬익쉬익) -
279 마르주 (FeE7wxT/JI) 2021. 1. 7. 오후 10:00:38>>270 부족한 솜씨라도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느베야주. 하지만 진정한 분위기는 팜파탈 느베야 아닌가요? (*˙˘˙)
>>272 카라멜 팝콘인가 보네요! (이게 아님)
청주도 안녕하세요! -
280 마르주 (FeE7wxT/JI) 2021. 1. 7. 오후 10:01:05>>278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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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10:01:56>>280 마르주 귀여워...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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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에키드나주 ◆B/WA/edw1M (ntuXHbBHyI) 2021. 1. 7. 오후 10:02:33마르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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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마르주 (FeE7wxT/JI) 2021. 1. 7. 오후 10:03:04마르주는...귀엽지 않아요! o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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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청주 (d3p0j851GI) 2021. 1. 7. 오후 10:03:53(지젤주가 만들어준거예요 히히)
>>277 앗 그거 만지는거 아닌데 (꿈틀꿈틀)
>>278 넹 느베야주 귀여워! 짱귀여워! (도망)
(말랑말랑 마르주도 넘넘 귀여워...)
저는 조용히 관전할래요.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ღゝ◡╹)ノ♡ -
285 에키드나주 ◆B/WA/edw1M (.21l1AD5Ws) 2021. 1. 7. 오후 10:05:36>>284 (꼼지락) ☆
>>283 (흐뭇) ★ -
28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05:46(헤롱) 어. 잤네?ㅋㅋ..ㅋ....다들 안녕하세요.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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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10:07:46>>286 와이즈주 잘 자고 온 거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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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08:07(제일 귀여운 분이 안귀엽다고 하신다.)(마르주 봄)(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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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에키드나주 ◆B/WA/edw1M (qyVYxel1GE) 2021. 1. 7. 오후 10:08:30와이즈주 잘 자고 왔나요~☆(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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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09:05>>287 네에 자고 왔어요..(끄덕끄덕) 안녕 느베야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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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09:16>>286 어서 와요... (쓰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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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10:03>>289 지금 좀 너무 자서.. 새벽이 좀 걱정인데 잘 수 있겠죠(뽀담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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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에키드나주 ◆B/WA/edw1M (/HDs98bXm6) 2021. 1. 7. 오후 10:11:12>>292 이불 속에서 고롱고롱 하고 있으면 새벽에도 꿀잠을... ☆
>>291 루이스주도 뽀담담☆ -
294 마르주 (FeE7wxT/JI) 2021. 1. 7. 오후 10:11:14o0o!! 맬렁마시멜로 마르면 몰라도 마르주는 귀엽지 않아요!
>>286 안녕히 주무시고 오셨나요, 와이즈주? 어서오세요! -
295 지젤 - 안드레 (oJwEP0Vv7Y) 2021. 1. 7. 오후 10:11:44" 그렇지 그렇지. 나는 그런게 필요 없을 정도로 예쁘지.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아름답고.. "
지젤은 테이블에 푹 처박았던 고개를 들었고 갑자기 확 오른 술기운에 빨개진 얼굴로 히죽히죽 웃었다. 손 끝으로 유리잔을 톡톡 쳤다. 한 잔 더 가져와, 지젤은 그렇게 덧붙이며 안주같은 것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리저리 주변을 둘러보던 지젤은 헙, 하고 손으로 입을 막으며 손끝으로 어딘가를 가리켰다. 그러니까, 거울이 있는 곳을. 정확히는 스톨에 앉아있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었다.
" 야, 저기. 저기 봐봐. 너무 예쁘지 않아? 너무 귀엽지 않아?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을까-싶지 않아? 나는 거울에 비춘것도 예쁘다니까.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사실 이건 비밀인데.. 이리 가까이 와봐. "
지젤은 스톨에서 몸을 일으켜 바의 테이블에 몸을 기대곤 손가락을 까딱였다. 의사따위는 중요치 않다는듯 안드레의 귀를 잡아 당기며 큼큼,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은 지젤은 자신의 비밀중에 하나를 털어놓았다.
" 사실 나는 아침에 거울을 볼 때마다 사랑에 빠져. 거울에 대고 키스하고싶은 충동을 매일 아침마다 참는다니까. "
냐하하하! 하고 귓가에 대고 큰 소리로 웃은 지젤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사실, 그러니까 아까부터 있던 '비밀'이라는 대화주제를 깔끔히 잊어버리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지. 어느새 호수 위의 안개처럼 두루뭉실해져서 사라져가는 '비밀'이라는 대화주제였다. 지젤은 마지막 한 잔을 확 털어넘기고는 다시 인상을 찡그렸다.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고개를 휙 돌려 안드레를 째려보았다.
" 뭐해? 따라나와. " -
296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10:12:32지제루 박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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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에키드나주 ◆B/WA/edw1M (7Vl2GoLdmk) 2021. 1. 7. 오후 10:13:08지제루 귀여워 ☆ (파닥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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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13:41>>291 루이스주도 안녕!:3 (만족)(와랄랄라로 보답)
>>294 마르도 마르주도 귀여워요. (와랄랄라) 마르주도 안녕:3 -
299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10:14:11(와랄랄ㄹㅏ 받고 싶은 소심한 느베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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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10:14:13>>296 마!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한다매! 따라나와! (끌려감
>>297 앗 날아간다..! (잡음) -
301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14:39지젤의 저 모습 그리웠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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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15:28>>299 느베야주 귀여워ㅋㅋㅋㅋㅋ(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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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에키드나주 ◆B/WA/edw1M (sRWoTuKbGI) 2021. 1. 7. 오후 10:15:30>>299 느베야주 와라랄라랄라 ☆ (꼬옥)
>>300 지제루 너무 사랑스러운거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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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캔 - 마르티네즈 (iLyoUYSz8A) 2021. 1. 7. 오후 10:15:51그가 고개를 숙이자, 그녀가 얼굴을 그의 귀에 가까이했다. 그녀와 입을 맞출때나 맡았었던 달큰하고 강한 향이 그의 코로 흘러들어왔다. 그는 뭔가 취하는 느낌이 들면서 그녀의 말을 들었다.
" 읏!? "
귀엽다는 말과 함께 그의 귀에 닿은 말캉한 무언가. 그녀가 고개를 거두었을땐, 자신의 귀를 감싸며 조금은 놀라 표정을 하고있는 그가 보였을 것이다. 얼굴이 조금 더 붉어져있는것은 덤일테지.
" 너무하다니. 난 그게 얼마나 귀여웠는데. "
그녀의 투덜거림에 피식 웃음을 흘린다. 확실히 그런 행동들은 그녀가 부끄러워하라고 한것이긴 했지만...
아무튼, 그녀가 웃는것을 멈추자 그도 마스크 너머에서 웃고있던 얼굴을 거두었다. 잠시 조용히 서로를 마주보다가, 그녀가 먼저 입을 열었다.
" .....질문? "
그녀가 갑작스럽게 할 질문. 그는 그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어떤 질문일지 모르기에 그는 긴장했고, 침을 꿀꺽 삼키고서 그녀가 할 질문을 기다렸다. -
305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10:16:14>>303 에키주한테 와랄라 받았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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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10:17:24>>301 ㅋㅋㅋㅋㅋㅋㅋㅋ 지제루는 한결같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돌렸던 일상들을 생각하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으아아악 갑자기 부끄러워졌으니까 쥐구멍으로 갑니다!
>>303 감사합니다 XD..! 지금이야 귀엽지만 폐기된 컨셉이었으면 정말 싸가지라곤 찾아볼 수 없는 오만함의 극치를 달리는 공주님이었으니까.. 다행이네요 여러모로~ -
307 루이스 - 느베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18:40당신의 늘어지는 말투에 담긴 쓸데없는 생각이 잘 전해진 모양인지, 뺨에 혈색이 피어난 채로 루이스의 눈이 샐쭉하니 가늘어진다. "못됐어요, 느베야." 그러나 그도 오래 가지 않는다. 그녀는 어디까지고 당신에게 온화했다. 그야 당연했다. 바텐더에게 손님이 된다는 건 일반적으로 손님이 된다는 것과는 조금 다르니까. 늘 마시던 걸로, 라고 말할 수 있도록 바텐더에게 조금씩 자신을 새겨넣어가는 과정에는 종종 자본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 따라붙곤 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게 서툴러서 일견 냉담해 보이더라도, 서투른 만큼이나 누군가에게 정을 품으면 솔직하게 티가 나는 루이스가 그 상대라면 그런 변화를 확인하기 더 수월할 것이다.
"사실- 마시면서 당신을 생각했는데, 적중하지 않았다니 아쉽네요. 차라리 도수를 낮춘 파우스트를 한 잔 내어드릴 걸 그랬나 봐요."
하고 루이스는 쓰게 웃는다. 평범하지 않은 입맛... "다음번에는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인 것으로 준비해둘까요. 그건 완성품이니까..." 하고, 루이스는 또다른 뭔가가 있다는 듯이 옅게 웃는다. 가면마저 쓰지 못한 그 마음으로도, 뒤에 감추어두는 것은 있다.
"전부터 신기했어요. 애초부터 취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멀쩡해지는 거. -저도 주량으로만 따지면 바텐더로 일하기 충분한 주량이지만, 술에서 깨는 데에는 오래 걸리거든요."
잔을 흔들면, 잔 안에 한가득 보기좋게 떠 있던 꽃잎이 당신의 손길이 흔들리는 것에 따라 흐려지고 옅어지고 아스라지면서 점점 술을 뿌옇게 만든다. 잉크를 떨어뜨리고 휘젓는 것처럼 섞여가는 알코올의 물결 사이로 보이는 루이스의 형상이 일그러져보이는 것이,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 같다.
"그냥 물어나 봤어요." 한편 그녀는 당신의 말에 시선을 딴 데로 피하며 대답을 잠깐 회피했다. 그도 얼마 안 가서, "-그냥, 당신을 오늘따라 일찍 볼 수 있어서 기뻤는데... 일찍 왔다면 일찍 갈 수도 있다는 게 생각났거든요." -
308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10:19:12>>302 앗 이거 왜 놓쳤지.. 와랄라 고마워!(손잡고 붕붕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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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에키드나주 ◆B/WA/edw1M (jLIado4oM2) 2021. 1. 7. 오후 10:19:30>>305 (와랄라랄라)(촵촵)☆(?)
>>306 다음 일상에선 지제루가 에키한테 보여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구~ (근데 목에는 목줄이) ☆ 사랑스럽다 아무튼... -
310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10:22:07루이스 분위기 뭐야...으아아ㅏ 루이스 뭐야 말 너무 예쁘고 애틋하게 하잖아...(글썽)
답레는 내일 줄게요! 지금 쓰기엔 노곤노곤해서.. -
311 느베야주 (UhmF4HN6ds) 2021. 1. 7. 오후 10:22:49일찍 자야겠네요. 왜 이렇게 졸리지..
다들 잘자구 좋은밤 되세요! 먼저 들어갈게요*♡* -
312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23:26(음음 일상들이 다 좋군요. 응응)
>>308 와랄랄라 귀신이니까요? :3 -
31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24:22느베야주 잘자요:3
멀티 해볼까 했지만 본인의 텀이 문제가 되어서 멀티를 못하는 사람이여서 슬프네요:^: -
314 에키드나주 ◆B/WA/edw1M (FoTKal4RVk) 2021. 1. 7. 오후 10:24:26루이스 조곤조곤 말해주는게 참 좋지~ ★
느베야주 피곤하면 쉬러가기!! ★ -
315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24:48>>310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꼬옥) 근심없이 편히 주무실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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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안드레 - 지젤 (qU/dnHS.eY) 2021. 1. 7. 오후 10:26:31"그러시겠지. 그래서, 필요없는 비밀은 이제 털어놓는거야?"
뭐라고 반박을 하고싶었지만 실제로 지젤 프로스트는 외모가 많이 예쁘다. 게다가 왠지 저번처럼 결국에는 그게 맞다고 말하게 될 것 같았다. 물론 장소가 다르니 결과가 어쩌면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중요한건 이 논쟁이 아니었다. 그녀가 가지고있다는 그 비밀이었다. 별거 아닌 비밀이라면 그걸로 상관은 없지만..
"그야 거울인걸. 네 모습 그대로잖아."
말하고는 알려줄게 있다는 말에 무엇인지 궁금해 가까이 다가가다가 귀를 잡히자 '으익.' 하는 소리를 내고는 붙잡힌다.
"거울이 가득한 놀이공원에 가면 큰일이겠네. 좋아, 비밀이 그거라면 그걸로 치자고."
아무래도 지젤 프로스트는 어떻게 그리도 서부시대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지에 대한 이유를 말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그걸 굳이 캐낼 생각도 없었고.
"엥. 왜?"
따라 나오라는 말에 이유가 궁금하다는 듯 물어보았고, 일단 따라오라는 지젤 프로스트의 말에 그대로 따라 나섰다. -
317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26:40루이스는 내성적인 대형견이라는 생각을 두고 굴리고 있습니다... 루이스와 만나시는 분들께 그게 표현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
318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28:02>>306 아무튼 지젤에게 망플러팅 치는 것도 여전히 버킷리스트에 있으니까 부담없이 찾아주세요..
아니, 이건 이제 못하게 됐구나...... 설정주께서 루이스의 정신공격 내성을 지워서... -
319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28:09(yz주는 루이스가 대형견 같다는 걸 느꼈어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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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에키드나주 ◆B/WA/edw1M (FoTKal4RVk) 2021. 1. 7. 오후 10:28:17>>317 완전 잘되고 있습니다!! ★ 오히려 루이스 첫 일상을 에키가 ... (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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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28:31???: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중요하니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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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에키드나주 ◆B/WA/edw1M (1KHcI6JkAA) 2021. 1. 7. 오후 10:29:56>>3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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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30:48어..그러고보니 전 yz를 어떻게 굴리려고 했더라. 지금 보면 사람 손 타는 거 경계하는 버림받은 길고양이 느낌인데 초반에는 이게 아니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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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31:48아니 에키드나주가 사과하니까 두번째 일상 가져간 저도 사과해야할 것 같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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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32:18>>323 경계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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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지젤 - 안드레 (oJwEP0Vv7Y) 2021. 1. 7. 오후 10:32:26" 바람도 딱 적당하니 좋네. "
지젤은 이 쪽으로 오라며 안드레를 끌고 자신의 빨간색 페라리 앞으로 다가갔다. 말을 타고 올 수 없으니 말 엠블럼이 있는것을 타는것으로 대체한 서부시대 감성이었다. 지젤은 안드레의 손을 잡고는 반강제로 차키를 쥐어주었다. 그리곤 빤히 바라보며 눈을 깜빡인다.
" 나 술 마셨잖아. 그것도 많이. 내가 가다가 사고내면 네가 책임져줄거 아니지? 그러니까~ "
지젤은 더 말하기 귀찮다는 것인지 아니면 말하기 힘들다는 것인지 비틀비틀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앉았다. 고개를 푹 숙이고 푸.. 하고 술냄새 섞인 숨을 내쉬고는 차의 창문을 내려 창문 밖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나를 위해서 운전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아! 빨리! 빨리이!! "
지젤의 사고방식은 일반적인 사람과는 달랐다. 보통 다른 사람이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준다면 부탁하는 입장에서 고마워해야하고 미안해해야하는 것이 맞았지만 지젤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위해 기꺼이 봉사할 기회를 주는것에 대해 자신에게 고마워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것은 확실한 무기라고 지젤은 생각했으니까. -
327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33:13두 분 다 사과하지 않으셔도 돼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잖아요 @@...
그런데 이미 앤캐 있으신 에키주는 반성하세요. (빤히) -
328 에키드나주 ◆B/WA/edw1M (DVUa7h2drk) 2021. 1. 7. 오후 10:34:00하하하 ★ 오늘도 훈훈한 레드문 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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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에키드나주 ◆B/WA/edw1M (jLIado4oM2) 2021. 1. 7. 오후 10:35:02>>327 그...그치만 캐릭터성이 이런 아이라고 변명을...(훌쩍) 지제루주도 갭이 좋다고...(웅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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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10:35:10>>309 요게 아마.. 지제루라면 에키처럼 안할거에요 :3....
ㅈㅈ : 잘못한게 뭔지 말해볼까? .. 틀렸어
ㅈㅈ : (싸다구 챱)
ㅈㅈ : 다시, 잘못한게 뭐라고?
ㅈㅈ : (싸다구 챱챱)
ㅈㅈ : 잘 들리게 말해!
ㅈㅈ : (싸다구 챱챱챱)
막 이렇게 아프게 할 것 같아서 히잉구... -
331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36:48>>325 네 ? ? ? 어.... 거 루이스한테는 평범한 고양일걸요(?)
>>327 그래도 루이스가 귀여웠으니 됐어요(?) -
332 에키드나주 ◆B/WA/edw1M (7EK3NIga3E) 2021. 1. 7. 오후 10:37:22>>330 지제루가 삘받아서 그렇게 하고, 정신차리곤 엉망된 얼굴보고 안절부절 하는걸 보는것도..흠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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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38:21지젤 다짜고짜 운전 시키는 거냐구요ㅋㅋㅋ멋대로인 아가씨 타입.. 레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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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38:59>>329 ⊙ ⊙ 캐릭터성이라고 하시면야, 제가 더 이상 말씀을 드리진 않겠지만요...
>>331 루이스: ...후후후. (손꼭잡) -
335 에키드나주 ◆B/WA/edw1M (dGJFAck87A) 2021. 1. 7. 오후 10:39:50>>334 루이스주가 부담스러우셨다면 역시 사죄를...(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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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40:49>>334 yz: ? ? 뭐야. 왜 웃어요. (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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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이름 없음 (oJwEP0Vv7Y) 2021. 1. 7. 오후 10:41:06>>332 힝구야아.. ;^;
>>333 동음이의어 : 개싸가지 :3..! -
338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41:44>>337 같은말: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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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44:08>>337 콧대높으면서도 자존감 강한 공주님 같은 모습이 지젤의 매력이니까요.. 힝구하지 않으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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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10:44:25>>338 YZ라면 지제루의 독선을 감당할 수 있을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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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45:14>>335 이미 끝난 일상이고, 저도 마찬가지니까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336 루이스: 그냥, 그냥요. -
342 에키드나주 ◆B/WA/edw1M (dGJFAck87A) 2021. 1. 7. 오후 10:45:33>>337 동음이의어 : 깜찍뽀짝
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에키가 받기만 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 ☆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지제루를 똑같이 때리진 않겠지만.... 끝나고 나서 다른걸로 '벌'을 주려고 할지도 모른다는게 ㅋㅋㅋ 한동안 모르는 척 한다거나, 각방쓴다거나 ㅋㅋㅋㅋ -
343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10:45:42>>339 그래도 힝구 할래요 :3.. 힝구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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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45:44>>340 어, 왜요? 감당해주길 바라세요? 상황만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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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에키드나주 ◆B/WA/edw1M (sbO31svGVI) 2021. 1. 7. 오후 10:46:20>>341 넵넵~ ☆ 다음 일상도 즐길 준비는 얼마든지 되어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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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47:48>>341 yz: 아무것도 아니라면 됐고.(일단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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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안드레 - 지젤 (qU/dnHS.eY) 2021. 1. 7. 오후 10:48:40"술에 데워진 몸에는 정말 좋은 공기지. 하지만 감기에는 조심하는게 좋아."
갑자기 손에 쥐어진 차키를 바라보고 눈 앞의 여성을 바라본다. 설마 나한테 운전을 하라고 하는거야..? 그야 아무 말 안하고 음주운전 하는 것 보다야 훨씬 좋긴 한데.
"하아... 맙소사."
그렇다고 여기서 이 사람을 방치하고 떠날 사람은 아니었기에 한숨을 내리 쉴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가게는 미리 열쇠로 잠궈놓았긴 했는데. 정말로 이러기야..? 차로 데려다주고 나는 차 없이 내 가게로 돌아간 다음에 또 잠궈진 가게문을 열고 가게를 정리한 후에야 쉴 수 있는거야? 이게 정말 맞는거야?
"아아. 정말! 나중에 두고봐!"
와이즈가 말 하지 말라는 이유는 역시 이 안하무인한 성격때문이 아니었을까? 매번 이런 행동이라면 확실히 말려들고 싶지는 않았다. 게다가 이걸 기회라니! 20대 초반정도라면 그야 좋아 할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난 네가 예뻐서 운전하는게 아니라고? 기억해둬!"
말하고는 운전석에 앉아 차 시동을 걸었다. 쳇, 차는 좋네. -
348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49:21>>346 루이스: (코트 앞섶 벌려서 끌어안음)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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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에키드나주 ◆B/WA/edw1M (1KHcI6JkAA) 2021. 1. 7. 오후 10:50:14에키 : ( 후배와 친한 친구의 모습을 발견했다.) (엄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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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50:34와중에 안드레 정신없이 휘말리는 게 안쓰럽귀여워.. 모두가 저마다 레블의 어둠을 알음알음 머금고 있는데, 안드레는 마냥 밝은 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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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51:22>>348 yz:이러면 담배 못피는데요(얌전)
(으아앍 루이스 너무 스윗해..사카린 퍼먹는 느낌이야...) -
352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51:28그러고 보니 에키가 와이즈 놀려먹는 건 어떻게 됐나요... (기대하고 있던 모뙨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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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52:05>>347 ㅋㅋㅋㅋㅋㅋㅋㅋ아잇씨ㅋㅋㅋㅋ뿜었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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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에키드나주 ◆B/WA/edw1M (0fSAMDkyCI) 2021. 1. 7. 오후 10:52:12>>352 그거 못 놀렸어요. 그래서 루이스 놀리려구요!! (당당) 그때는 와이즈 가학성이 폭팔하려다 간신히 멈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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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10:52:48>>350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35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52:48>>352 yz가 혼자 빡쳐서 에키 쫒아냈어요(?)(너무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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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53:47안드레 그래서 yz 반지에 대해 언제 물어볼 생각이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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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에키드나주 ◆B/WA/edw1M (.21l1AD5Ws) 2021. 1. 7. 오후 10:54:41>>356 ㅋㅋㅋ 혼자 빡친건 아니잖아요!! ★
안드레 귀엽당.. -
359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10:54:59>>357
(딴청) -
360 크로엔 - 느베야 (/OIK7cdI5A) 2021. 1. 7. 오후 10:55:34자신에게 화를 내달라니. 화라는게 내달라고해서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이젠 꽤 오랫동안 봐왔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그녀를 알 수가 없었다. 한치 사람 속은 모른다니까 그녀의 속마음을 알아낼 수 있는 것도 아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녀는 내가 봐온 사람들중에서는 좀 일반적인 범주에서는 벗어난듯 했다. 조금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가 나에게 단단하다고 말한 그녀는 갑자기 내 환부를 강하게 때린다. 당연히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반응을 못한 나는 크헉,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움츠린다.
" 이게 뭐하는 .. ! "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물어보려고 했지만 그녀는 내가 반응할새도 없이 창문으로 튀어나가려고 했다. 여기가 몇층인데 저런 짓을 하는거야. 놀란 나는 옆구리의 통증도 잇고서 침대에서 빠르게 일어나 그녀의 손목을 잡고서 벽으로 밀어붙이려했다. 그리고선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노려보며 평소에는 한번도 보여준적 없는 표정으로 그녀의 어깨를 손으로 강하게 누르려한다.
" 미쳤어요?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에요? "
옆구리의 상처는 다시 실밥이 벌어져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그녀를 노려본다. 통증이 다시금 밀려와서 저릿한 느낌이 온 몸에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미동 하나 없이 그녀를 계속해서 노려본다. 여기는 5층이다. 그냥 떨어지면 운이 좋아야 발목 정도 나가는거고 보통은 이 병원에 나란히 입원하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 원하는게 이거에요? 이런 식으로 나한테 고통을 주는게? "
환자복이 피로 젖어서 축축해지지만 그런 것은 신경 쓰지 않고서 진심으로 화가 난 표정을 그녀에게 지어보인다. 누구나 보일 수 있는 분노에 가득찬 표정이 아니라 지극히 차가운 눈빛이기는 했지만. -
361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55:55>>359 딱 기다려 카우보이. 다음에 일상 돌릴 때 반지 흘끗 보는 서술 나오기만 해봐요. 눈치 채버릴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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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크로엔주 (/OIK7cdI5A) 2021. 1. 7. 오후 10:56:02저도 일찍 들어가볼께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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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10:56:13>>361
히익. -
364 에키드나주 ◆B/WA/edw1M (sRWoTuKbGI) 2021. 1. 7. 오후 10:56:22크로엔주 푹 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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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10:56:29크로엔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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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56:59>>354 루이스의 싸늘한 웃음을 보는 것도 에키가 최초가 되겠네요 (농담)
>>355 느와르 시티에는 다양한 모먼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언젠가 루이스도 머리를 비우고 떠들고 싶을 때는 웨스트사이드로 찾아갈게요...
>>356 아... 역시 그대로 끝났던 건가요... (끄덕) -
367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56:59크로엔주 잘자요:3
>>363 희희..딱 기다려..희희:3 -
368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0:58:08크로엔주도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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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에키드나주 ◆B/WA/edw1M (0fSAMDkyCI) 2021. 1. 7. 오후 10:58:18>>366 (히끅) ...... 사실, 루이스한테도 안 할 것 같아요.. 왜냐면 시간이 좀 지난 것 같아서 향이 남아있을리가...☆ 차 태우고 바다나 가자고 그럴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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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0:58:35>>358 아니 쫒아낸 건 맞잖아요(외면) yz가 에키드나한테 그냥 나가요가 아니라 '제발.'을 붙힌 건 6년만에 처음 한거 아닐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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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10:58:55>>366
기다릴게요!! -
372 지젤 - 안드레 (oJwEP0Vv7Y) 2021. 1. 7. 오후 10:59:24" 화내기는, 좋으면서~ "
지젤은 두고보라는 말에 히죽히죽 웃으면서 대꾸했다. 지젤은 항상 그런 식이었다. 남들에게 자신을 섬기고 에스코트할 기회를 주는 것이니 지젤은 자비로운 사람이며, 그들은 그 기회를 감사히 여겨야한다고. 그리고 겉으로는 싫다고 그러는 사람들도 부끄러워서 그러는 것이니 자비심깊은 자신이 이해하고 넘어가주는 것이 자비로운 지젤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지젤은 출발! 출발! 하고 조수석에 앉아 깽판을 부리듯 몸을 비척였다.
" 취하네.. "
지젤은 어느 집으로 가야할까 생각했다. 에키드나가 있는 집으로 가야할까 아니면 자신의 집으로 가야할까. 고민은 길지 않았다. 술냄새를 풍기며 들어가는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에키드나 집의 차고에는 이 차를 넣을수가 없다. 지젤은 손을 움직여 네비를 찍어두곤 눈을 감았다. 새근새근 작은 숨소리를 내면서 잠들어있던 지젤은 차가 멈추고 도착함과 동시에 잠에서 깨고는, 밖으로 내려왔다.
" 자. 이건 선물이야! 다음에 또 찾아갈게. 아직도 지적해야할게 한가득 이니까. 잘 기억해둬.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사람은 나, 지젤 프로스트야! "
지젤은 지갑을 뒤적이며 빳빳한 100달러짜리 현찰 10장을 꺼내 기분이다! 하며 주머니에 찔러주었다. 술값에 대리비용까지 이 정도면 남겠지 뭐, 지젤은 졸려..잘래.. 하고 비척거리며 집 안으로 사라졌다.
// 막레드릴게요! 너무 막 휘두른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힝구 ;^; -
37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00:21일상 수고하셨어요:3 지젤...후해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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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11:00:31지젤주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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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에키드나주 ◆B/WA/edw1M (1KHcI6JkAA) 2021. 1. 7. 오후 11:01:19>>370 에키가 잘못한거니까 에키가 잘못했다고 해요.. (막무가내) 그러게요, 제발이라고 듣는건 처음일지도 ㅋㅋㅋㅋ 다음에 만날 때 슬쩍 따라하는건...역시 화내겠지. ★
지젤주 안드레주 수고했어요~! -
37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02:01>>375 yz: 선배 나 화낼거야 ? (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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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에키드나주 ◆B/WA/edw1M (2zUZGfbH66) 2021. 1. 7. 오후 11:03:48>>376 에키 : 하하하 미안해~! 이리와~ (해맑) 내가 향 좋은 약한 담배도 구해왔어,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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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11:04:19참고로 두고보라던 안드레는 달러를 받고 희희낙락 돌아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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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에키드나주 ◆B/WA/edw1M (7Vl2GoLdmk) 2021. 1. 7. 오후 11:04:41안드레는 마지막까지 귀여운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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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05:08>>377 yz: (미안하면 애초에 따라하지 않는 게.)(아니 아무래도 됐어..)(옆에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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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05:39안드레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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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에키드나주 ◆B/WA/edw1M (Yki4Bs2VKI) 2021. 1. 7. 오후 11:06:22>>380 에키 :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와이즈 손 만지작거리면서 장난질)(꺄르르)
ㅋㅋㅋㅋ 속 깊은 후배와 왜 이러나 싶은 선배님 ☆ -
38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08: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예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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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마르티네즈-캔 (edyi80Tt2w) 2021. 1. 7. 오후 11:09:12붉어진 당신을 보고는 여자는 만개한 꽃같이 웃었어요. 당신의 볼을 조심스러운 손길로 매만지려 했어요. 사랑스럽다는 눈길이 당신의 얼굴을 더듬었죠. 한 손은 당신의 볼을 감싸고 다른 한 손으로는 당신의 앞머리를 정리해주려 했어요. 옅게 웃고 당신의 두 볼을 다시 감싸려 했죠. 이마, 눈꺼풀, 코 끝, 그리곤 입술로. 차례대로 버드키스를 하려 했어요.
"지금, 캔, 정말로 사랑스러워요."
고개를 당신으로부터 떨어뜨린 여자는 환하게 미소지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보는 것같은 조심스러운 손길과 고운 시선이 당신을 향했죠.
"귀여워 보였다니 다행이긴 하지만요..."
여자는 꿍얼거리며 고개를 휙 돌려버렸어요. 알고는 있는지, 볼이 부풀어 있었죠.
여자는 입술을 잠시 달싹이다가, 잠시동안 고요를 유지했어요. 당신을 살피려는 것처럼 눈동자가 움직였죠. 결국 여자의 눈이 멈춘 곳은 당신의 푸른눈이었어요.
"당신한테 나는 뭐예요?"
뭐길래 이렇게 잘해줘요? 아무한테나 이러나요? -
385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11:09:30빱빱! 안드레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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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루이스주 (BbWAB93ozg) 2021. 1. 7. 오후 11:11:11평소에는 이것보다 좀더 오래 새벽까지 깨어있는데, 오늘은 하루 쉬어서 그런가 잠이 일찍 오네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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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에키드나주 ◆B/WA/edw1M (N.Dx4F4ccw) 2021. 1. 7. 오후 11:11:14>>383 에키와 와이즈 ( 패트와 매트 풍) ★
>>385 고생해쒀요~ ★ (뽀담) -
388 에키드나주 ◆B/WA/edw1M (hd5tx0vMEE) 2021. 1. 7. 오후 11:11:47루이스주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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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이름 없음 (oJwEP0Vv7Y) 2021. 1. 7. 오후 11:12:23>>386 좋은 밤 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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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11:12:58엥 내 나메 어디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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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에키드나주 ◆B/WA/edw1M (2zUZGfbH66) 2021. 1. 7. 오후 11:14:32>>390 (뇸뇸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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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15:10루이스주 잘자요:3 따숩게 자요:3
마르 귀여워잉..맬렁마시멜로... -
393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11:25:14루이스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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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에키드나주 ◆B/WA/edw1M (YfVTm7eVGE) 2021. 1. 7. 오후 11:27:12내일은 더 춥다는데...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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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29:36아. 아아...(은은) 출근하면 얼어버릴거야...(아련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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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에키드나주 ◆B/WA/edw1M (mMW7nWi7UQ) 2021. 1. 7. 오후 11:31:01>>395 아이고 와이즈주...☆ 얼어버리면 안된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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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청주 (OmKk1AvxVA) 2021. 1. 7. 오후 11:32:16내일 엄청엄청 춥다니까 다들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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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에키드나주 ◆B/WA/edw1M (7EK3NIga3E) 2021. 1. 7. 오후 11:34:29>>397 청주도 핫팩까지 둘둘 말고 다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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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캔 - 마르티네즈 (6rT8i1q24o) 2021. 1. 7. 오후 11:35:42그녀는 그를 보고 웃었다. 그것이 너무 눈부셔서, 그는 하마터면 눈을 감을뻔 했다. 그의 머리를 정리해주고, 볼을 감싸 천천히 얼굴에 버드키스를 해주는 그녀에게, 그는 뭐라고 말해야할지 몰랐다. 그녀가 먼저 말을 하지 않았다면 그는 평소처럼 장난스러운 말을 꺼냈을지도 모른다.
" ..... "
그는 그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 대답하지 못했다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그녀의 선길을 받으며 그는 계속 침묵을 지켰다.
" 이거봐. 지금도 귀엽잖아. "
그는 픽 웃으며 그녀의 부푼 볼을 찔러보려 했다. 하지만 다음으로 들려온 그녀의 질문에, 그는 잠시 멈칫 했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처럼. 잠시간 그렇게 있다가... 그녀의 시선을 피했다.
" ...아도라. 저번에 내가 하려다가 말았던 말, 기억 나? "
그는 잠시 안절부절 못하며, 눈을 한군데에 두지 못하고 이리저리 굴려댔다. 몇 초간 그러던 그는, 드디어 마음을 잡은 것 처럼 눈동자를 다시 그녀에게로 고정했다. 그녀의 청보랏빛 눈동자와 그의 푸른 눈동자가 서로 교차한다.
" 난... 나같은 사람이, 당신을 사랑해도 괜찮은걸까. "
그녀와 함께 밤을 지낸날 지나갔던 생각, 그리고 또 얼마 전에도 머릿속을 흘러간 생각. 그것을 드디어 입 밖으로 꺼내본다.
" 난... 모르겠어. 정말로 괜찮은건지, 계속 숨겨야 하나 고민했지만... 말했잖아. 난 솔직한 사람이라고. "
말은 마음속에 꽁꽁 숨겨도, 행동마저 하나하나 제어하기란 힘들었다. 마치 아무리 손으로 막아도 결국은 틈새로 흘러가버리는 물처럼,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
400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39:35(어머)(팝콘 튀기기)(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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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에키드나주 ◆B/WA/edw1M (RO8DpfxbIk) 2021. 1. 7. 오후 11:40:21(어머어머)
>>400 (다급한 커피배달) -
402 캔주 (6rT8i1q24o) 2021. 1. 7. 오후 11:41:44???? (도망)
-
403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42:01(드디어 다들 지옥의 플러팅이 가미된 썸이 끝나고 드디어...)(yz주 대리만족 쩔어버리게 할 수 있어:3)
엇 커피 감사해요:3 (쪼로록 -
404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42:37>>402 CAN주 어디가세요ㅋㅋㅋㅋㅋㅋ(빵터짐)
-
405 에키드나주 ◆B/WA/edw1M (vSSun/XTK.) 2021. 1. 7. 오후 11:43:23CAN주 어디가요~!! ☆
>>403 후후.. 좋은 건 먹어가면서 구경해야~ -
406 청주 (OmKk1AvxVA) 2021. 1. 7. 오후 11:45:20와아... 와... 저는 핫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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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에키드나주 ◆B/WA/edw1M (YfVTm7eVGE) 2021. 1. 7. 오후 11:47:29>>406 (후다닥)( 핫초코 더블 가져다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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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11:47:32저는 홍차를 마시겠어요 :3!
흰색 각설탕 한 개 반을 입으로 쪼개서! -
409 안드레주 (qU/dnHS.eY) 2021. 1. 7. 오후 11:48:27저는 냉수를 마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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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50:03(팝콘 암냠)(커피 쪼로록) 다들 어디 숨어 계셨다가 오신거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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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에키드나주 ◆B/WA/edw1M (hd5tx0vMEE) 2021. 1. 7. 오후 11:50:42>>408 ( 후다닥 ) (잘근) (홍차 대령이오 ★ )
>>409 (따뜻한 물) -
412 ㅈ³ (oJwEP0Vv7Y) 2021. 1. 7. 오후 11:50:54계속 새로고침하고 눈팅은 하고 있었지요 XD
-
413 청주 (OmKk1AvxVA) 2021. 1. 7. 오후 11:51:04>>407 (에키주 꼬오오오옥)(행복)
일상이 핑크핑크해~ -
414 에키드나주 ◆B/WA/edw1M (/HDs98bXm6) 2021. 1. 7. 오후 11:52:16>>412 지젤주는 언제나 존재한다 ★
>>413 (꼬오옥) 핫초코는 달달한게 최고 ☆ 일상도 달달한게 최고 ★ -
415 캔주 (6rT8i1q24o) 2021. 1. 7. 오후 11:57:16(기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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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YZ주 (fsElTwvqI.) 2021. 1. 7. 오후 11:58:28캔주 왜 기어가세요ㅋㅋㅋㅋㅋㅋ다들 어서오세요:3
-
417 에키드나주 ◆B/WA/edw1M (vSSun/XTK.) 2021. 1. 7. 오후 11:59:18캔주 왜 기어가요 ㅋㅋㅋㅋ ☆
-
418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01:12달달한거 좋은데 달달해본 적이 없다...☆
희히.... -
419 에키드나주 ◆B/WA/edw1M (nCo5tWP3.w) 2021. 1. 8. 오전 12:02:18>>418 (뽀담) (급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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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03:45>>419 헐 아니에요 에키주가 왜 죄책감을... 모든 일상을 막굴린 제탓인데ㅠㅠ.... (에키주 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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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에키드나주 ◆B/WA/edw1M (FMvHIt5oFM) 2021. 1. 8. 오전 12:04:25>>420 청이는 예쁨 받을 캐릭이니까!! (에키는 나쁜아이) ☆ 청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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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캔주 (OTZHruRaEg) 2021. 1. 8. 오전 12:04:41다들 안녕~ 난 부끄러우니 저멀리...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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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전 12:05:49>>418 달달뽀짝하게 손꼭잡고 코코낸내 하자구요 우리 귀여운 청이 ٩(ˊᗜˋ*)و
>>422 잡아라~!! -
424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2:06:27청이도 충분히 가능해요:3 (와랄랄라.)
(어디가요 캔주 안돼 못보내줘) -
425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06:55>>421 다른 세계선에선 행복할거예요 지금도 행복하지만! (에키 안나빠요!)
>>422 (캔주 꼬오오옥 붙잡기) 어디가세요 ㅋㅋㅋㅋㅋ -
426 에키드나주 ◆B/WA/edw1M (5uMmAf1ApY) 2021. 1. 8. 오전 12:07:24>>423 (지제루 볼 만지작거리는 에키가 떠올랐다. 밖에 추우니까 난방 따뜻하게 해두고 ★)
캔주 어디가~!! -
427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전 12:07:54>>426 볼 쮹쮹 늘어나면서 '으잉.. 하디마..' 하고 노곤노곤한 지제루 :3..
-
428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08:54>>423 응. 그거면 충분해요 (*´﹀`*)
>>424 와이즈도 엄청 달다구리 하던데!! -
429 에키드나주 ◆B/WA/edw1M (wdu14pcjSA) 2021. 1. 8. 오전 12:09:32>>425 본세계선이 중요한거에요 ★
>>427 (잠드려고 할때마다 뽀뽀해서 깨우는 짖궂은 에키가 보인다)(나쁜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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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2:15:10? ? ? 누가요 ? yz가요 ? (이해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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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16:53>>430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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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19:08>>430 단추 잠궈주는거 봤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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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캡틴 (eL.ppu9lxE) 2021. 1. 8. 오전 12:19:20다으ㅁ판 미리 세우고 갈게!!! 모두들 오늘도 좋은 밤!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559/recent -
434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20:04캡틴 오늘도 감사해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춥지 않으셨음 좋겠구 언제나 행복하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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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20:53캡틴 고맙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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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2:25:15>>431 (이모티콘으로 말하지 마세요ㅋㅋㅋㅋ)
>>432 선생님..그건 부득이한 결과로서....단추 잠궈주는 게 뭐가 달다구리한거지....? (반박하다가 어라 싶음)
캡틴 항상 고맙고 항상 사랑해요:3 감기 조심. 날씨 조심. 사람 조심:3 -
437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26:30>>436 ٩(๑′∀ ‵๑)۶•*¨*•.¸¸♪ 와이즈는 달달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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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2:27:52? ? ? (결론이 이상한데요.)(하지만 과연 그럴 일이 또 있을까)(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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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28:25>>438 와이즈 서윗하자나요! 에키 다칠까봐 내보내고!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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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2:29:41:3c.... (잠깐 멍청한 표정) 단순 배려심을 스윗하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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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30:22>>440 ͡° ͜ʖ ͡°
-
442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31:18>>440 보통은 잠궈주지 않고 오히려 풀죠...? ?????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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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2:32:21>>442 이분 위험하신 분이네 ! ! ! ㅋㅋㅋㅋㅋㅋㅋㅋ
>>440 (은은..) -
444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32:52청주 ㅋㅋㅋㅋㅋㅋㅋ (๑>< ๑)۶(๑>< ๑)۶
>>443 (ღゝ◡╹)ノ♡ -
445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34:34이러니까 섬을 탈 기회가 업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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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2:36:07(yz도 못타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희 대리만족하실?)
-
447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36:56(팝콘냠냠)(청주와 와이즈주 잡담을 구경)
-
448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39:13대리만족 최고예요 (*´﹀`*)
어서 달달함에 취하게 해주세요 -
449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2:40:58대리만족 좋아요:3 (행복)
-
450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42:15어어엄청 뒷북인데 5시 출근이면 아직 시간이가 많으네~? 하고 5시 30분까지 꽁냥꽁냥 (호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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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45:56그거 조타... 막 가려고 하면 뒤에서 백허그로 붙잡고 부비적대고 ☆
-
452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47:14이러다 늦는 거 아냐~? 하는데 아 쫌 늦어도 괜차나~
ㅋㅋㅋㅋㅋㅋㅠㅠ -
453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52:34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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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전 12:53:20둠둠타닥 하는 추천곡과 함께 다시 갱신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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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2:54:50다들 활발하시네요 ... (자다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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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전 12:55:34>>455 다시 주무셔요..! 세상에 이 시간에 깨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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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2:55:44(거하게 자버려서 못자는 자.) 크로엔주 왜 깨셨어. 얼른 다시 자요. 얼른(이불 덮어드림)
-
458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56:27>>456 지제루.. 막 밤산책 나가려는데 에키가 매달려서 가지말라고 하는 생각 ☆ 노래는좋네요 역시!!
크로엔주 얼른 주무셔라!! -
459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57:45옛날갬성 넘 좋다ㅠㅠ 둠둠타닥~!!
(크로엔주 자장자장) 어여 예쁜 꿈 꾸시기~
와이즈주 저두요...! (기대)? -
460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전 12:58:12>>458
ㅈㅈ : 뱀파이어는 밤산책이 필요해..
ㅈㅈ : 밤에 나가야하는데..
ㅈㅈ : 그럼 에키가 밤산책 이상으로 예뻐해줄래? -
461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2:58:57좀 보다가 다시 자겠습니다 ...
-
462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전 12:59:26못자는 사람도 있고 그냥 새벽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언제나 새벽이 활발한 레드문이에요 :3!
-
463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전 1:00:14아 맞아 청주 질문있어요!
지금의 청이는 지제루가 '너는 내 권속이야 :3!'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
464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00:33>>460 에키 : 일단 지젤 볼이 불어터지게 뽀뽀를 해줄거야
에키 : 그다음에 지젤 배를 조물딱 거릴거야.
>>459 옛날감성 좋지요★ -
465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전 1:01:16>>464 ㅈㅈ : ...!
ㅈㅈ : 나,나 뱃살없는데! 어,어,없는데!
ㅈㅈ : 에키 혼자자! 오늘 혼자 잘거야! 에키 감점이야! 경고야아아ㅏ!!! -
466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03:23>>464 ㅋㅋㅋㅋㅋㅋㅋ 지젤이 귀여워 ㅠㅠㅠ ☆
에키 : 알았어 알았어!!! 꼭 안고 잘게 이리와!! -
467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전 1:04:50>>466 에키드나 감점이야.. 하면서도 꿈지럭 거리면서 들어가서 손 잡아서 슬며시 배에다 올려주는 지제루였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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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07:23>>459 (이불 덮어드림)(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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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07:53>>469 (죽은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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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08:17왜 자다 깼는데 아직도 한시인거죠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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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10:21>>463 저번 일상에서는 우리 지젤이가 워낙 통통 튀다보니까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하는 것처럼 그러려니~ 하고 넘겼을 거예요. 첫 만남부터 지젤에 대한 신뢰도?나 의존도가 엄청 쌓였긴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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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12:12>>470 그거야 자다 깨셨으니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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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전 1:15:15>>471 굉장히 좋게 생각해주고 있구나 우리 청이 ;^;... 청이 함 만나서 힐링해줘야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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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16:27청이랑 지제루도 귀엽겠다 ★
>>4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75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18:29흑흑 한 네시쯤일까했는데 한시도 안됏다는 사실에 좌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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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3:31>>473 글이 넘 안써져서 저 땜에 일상을 스킵하긴 했지만 에키도 충분히 힐링해줬구 만약에 나중에 같이 지내게 된다면 에키지젤 사이에 있는 것만으로도 많이많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뿐이면 충분해 (*´﹀`*)
-
477 안드레주 (.dlbcFwUNQ) 2021. 1. 8. 오전 1:25:07슬슬 웨스트사이드가 도시의 화약창고가 되어가고있는 것 같아서 감개무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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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26:03>>474 에키가 보는 앞에서 지제루랑 꽁냥대는 것도 해보고싶다☆
>>475 많이 잔 것 같은데 시간 쪼금 가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
479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26:11화약 창고ㅋㅋㅋㅋㅋㅋㅋ새벽 감성...뭔가 질문을 받고 싶은데 질문할 게 없을 것 같아서 가만히 있어야겠어요:3
-
480 에키드나주 ◆B/WA/edw1M (8v7ZPZghtg) 2021. 1. 8. 오전 1:27:03>>447 ㅋㅋㅋㅋㅋㅋ 화약고 ㅋㅋㅋㅋ
>>478 곧 들려올 냥과 멍 ★ -
481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37:23>>477 화약창고라뇨?!(이해못함ㅋㅋ)
>>479 (얌전히 어깨 주물러드리기)
>>480 어머... ㅋㅋㅋㅋㅋ -
482 YZ주 (v7gBIxyTE6) 2021. 1. 8. 오전 1:38:37>>481 으에에.. (녹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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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루이스주 (1dLTeQ6XWM) 2021. 1. 8. 오전 8:28:33루이스주가 일하는 직장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네요....
눈 뜨자마자 이게 웬 날벼락이야... -
484 루이스주 (p8RvbJgzwo) 2021. 1. 8. 오전 8:34:34걱정하실 분이 있을까 봐 말씀드리면 마침 루이스주가 없었던 때에 다녀갔기에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아마). 감깃기운이랄 것도 없구요. 그러나 만에 하나라는 게 있으니까 보건소에 다녀올 생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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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에키드나주 ◆B/WA/edw1M (5uMmAf1ApY) 2021. 1. 8. 오전 8:48:41아이고...루이스주...☆ 일단 없던때 다녀갔다니 다행이네요.... 에키주는 아침부터 보일러 온수관 녹이고 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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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루이스주 (xrbuYtL4G6) 2021. 1. 8. 오전 9:25:37>>485 에키주도요...?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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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답레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9:29:55>>95 [와이즈]
"그럼ㅡ!!! 내가 그걸 모를거라 생각했어?! 엄청 잘생긴 거 잘 안다구?! 얼마 전에 재회한 친구하고도 그걸로 얼마나 논쟁을 했는데!!!"
내가 가장 잘생겼다 귀엽다, 이런 논쟁을 얼마나 했는데! 즐거운 평행선 느낌이라 좋지만!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모드씨 불렀어?"
응? 나 불렀어? 나는 눈을 곱게 접어 웃으며 물었어. 그리곤 까르르 웃었어.
"으응ㅡ 아닐수도 있고? 나는 변덕이 엄청 심하거든♥"
나는 잔에 담긴 얼음을 차가운 유리잔 벽에 부딪히려고 살짝 흔들면서 말했어. 독한 걸 마시다가 안 독한 것도 마셔보고 그러는 거지!
"아니? 좋아!"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대답했어. 그리고 내 볼에 입술이 닿았다가 떨어져서, 나는 지킬의 입에 키스를 하려고 했어. 안 막으면 바로 키스할거야?
"칭찬과 이런 행동으로는, 즐거운데ㅡ"
나는 살짝 상기된 볼을 억누르지도 않은 채 웃었어. 아. 이거 다 마셨네!
"피나콜라타ㅡ? 그거 한 잔!"
이번엔 이름 제대로 기억한 건가?! 아하하핫 몰라!!!
>>147 [크로엔]
"태어난 것은 기적이라고 하잖아? 크로엔은 기적이야!"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그야, 그렇잖아? 전부 기적으로 알고 있었고!!
"좋아할 거라구?! 가끔 애들이 할로윈 분장하는 거 보면 그래!"
이건 어디까지나 내 감이지만! 나는 베싯 웃었어.
"흐흥ㅡ 그럼, 엄청 간단한 걸 만들어보자구! 나만 믿어! 마침, 얼마 전에 쿠키 믹스를 샀거든. 그거 시험해 볼 수 있고 딱 좋다! 가자!"
믹스 정도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커스텀이 자유로우니까! 초콜릿이 있었으니까 그거랑 섞으면 될 거 같네! 응응. 나는 앞장서서 문 밖으로 나갔어.
"원래, 엄청 비싸게 알려주는 건데 이번만 특별히야? 가자! 만드는 건 금방 만들 수 있을거야!"
주방에서 만들자구! 쿠키 틀도 여러 개 있으니까 잔뜩 꺼내야지ㅡ 나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주방으로 향했어.
"아일랜드로 와. 금방 도구들 꺼낼게♥"
주방 한 가운데에 놓인 큰 대리석 아일랜드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어. 오는 걸 확인하면 바로 믹싱 볼, 거품기, 쿠키틀 등등 베이킹 도구들을 꺼냈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여기 있다! 쿠키 믹스!!!"
초코맛! 나는 믹스를 볼에 바로 붓고 계량컵과 실리콘 막대 주걱을 크로엔에게로 내밀었어.
"여기만큼, 물을 채워서 이 볼에 넣고 이 주걱으로 섞으면 돼! 할 수 있지?"
>>192 [마르티네즈]
"나랑 니힐 잘 맞네♥ 나도 레어가 좋아!"
나는 씩 웃으면서 말했어.
"언제든 어리광 부리고 의지하라구? 전력으로 받아줄게!"
든든한 벽이라던지 성은 못 될지는 몰라도 안식처 정도는 언제든지 해줄 수 있으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그럼 진짜 아무렇게나 막 만들지도 모른다?"
물론, 대충 만들 생각은 없어. 그래도 장난치듯이 가볍게 말했어. 응응, 아. 팝콘 남았구나! 하나를 집어서 니힐에게 먹이려고 했어.
"응! 괜찮으니까!"
나는 니힐의 머리를 몇 번 헝클어뜨리듯이 쓰다듬었어. 으음, 이걸로 된 건가?
"그럼, 슬슬 만들러 가볼까. 니힐, 고기는 어디에 있어?"
>>236 [루이스]
"아앗, 그거 아프겠네!! 아니면 문설주를 더 높이는 건? 그럼 부딪히지 않잖아??"
음? 요즘엔 문설주라는 말을 안쓰나? 으응, 하지만 윗부분을 더 높이면 편하게 다닐 수 있잖아?
"야호! 이 향기 매번 좋아해!"
나는 씩 웃으면서 잔을 받아들었어. 카나페도 맛있을 거 같고... 무엇보다....
"역시 고급스러운 느낌....!"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어. 그야, 웬만한 술집에선 보기 어려운 퀄리티라구?! 아. 내가 자주 가는 다른 술집은 나오겠지만!!!
//갱신하면서 모든 답레 다 가져왔다! 역시 모바일은 하는 거 아니네!!! -
488 답레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9:30:44엣 루이스주 겹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리고 에키주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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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에키드나주 ◆B/WA/edw1M (SM5NUD5jec) 2021. 1. 8. 오전 9:31:23>>486 >>488 방금 온수 나오는거 확인하고 왔어요 ☆ ...후 추워서 힘들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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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일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9:34:22고생이 많네...!!(토닥토닥
그래도 나와서 다행이야!!! -
491 에키드나주 ◆B/WA/edw1M (/gJ1AJH/tc) 2021. 1. 8. 오전 9:43:04>>490 후후... 한시간동안 드라이기를 흔들어재낀 보람이 있어서....(바스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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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9:46:12어...(방금 깨서 몽롱함) 루이스주랑 에키드나주 다행이네요. 답레 확인...잠 좀 깨고 드릴게요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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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에키드나주 ◆B/WA/edw1M (knXYU0K93U) 2021. 1. 8. 오전 9:50:45와이즈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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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9:58:23안녕하세요호... 살면서 처음으로 펭귄이랑 인사했어요...
(북극같은 날씨가 넘 춥다는 뜻ㅠㅠ) -
495 에키드나주 ◆B/WA/edw1M (cEq3FnoaEA) 2021. 1. 8. 오전 9:59:46청주도 어서와~!! ☆ 마자..진짜 넘모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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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00:04에키드나주 안녕:3 청주 어서오세요. 으응 그러게요 많이 춥네..귀가하시려면 멀으셨죠? (청주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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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0:04:19>>495-496 (오들오들)(꼬오오오오옥)
네... 이따 집에 어떻게 가지 ㅎㅎㅎㅎㅎㅎ -
49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06:03>>497 아무래도 핫팩이 필요할 것 같네요.. 후다닥 가시는 수밖에...(둥기둥기)
일단 저도 이따 출근이 걱정이네요. -
499 에키드나주 ◆B/WA/edw1M (S/mfCjV1Kw) 2021. 1. 8. 오전 10:07:23(청주와 와이즈주에게 핫팩 100개 ) 진짜 따숩게 입고 가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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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0:08:33아침에 젤 춥다고 했으니까 저녁엔 추위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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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마르주 (9t6Q4ozQPI) 2021. 1. 8. 오전 10:11:56답레가...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쓰고 있던 답레가....남김없이 날라갔어요....。゚(゚´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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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15:50마르주 어서오세요...는 엇 세상에...(토닥토닥)
(핫팩 100개 소중히함) 저녁에는 나아지길 바래야죠. 그래봤자 새벽에 춥겠지.(죽은 눈) -
503 에키드나주 ◆B/WA/edw1M (SM5NUD5jec) 2021. 1. 8. 오전 10:16:52>>502 홧팅홧팅...☆ 그전까진 따숩게 있자구요..
>>500 청주도 얼른 따뜻한 곳으로...! ★
>>501 마르주 어서와!! 그나저나 답레가...☆ -
504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0:18:35헉 마르주ㅠㅠ (토닥토닥이)(꼬오오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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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와이즈 - 모드레드 (MEECq872X.) 2021. 1. 8. 오전 10:20:55"친구?"
보통 친구랑 그런걸 논쟁하나요? 하고 여자는 말을 뇌까렸다. 여자의 생각으로는 그런 논쟁이 굳이 필요한가 싶기는 했다. 여자의 미적 기준에 모드레드는 잘생겼다. 실상, 평균치를 훨씬 웃돈다. 뱀파이어들은 다들 잘 생기고 해서 좋네, 하며 여자가 얕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응 불렀어요."
자신이 이름을 부를 때마다 착실하게 불렀냐고 대답하는 게 좋았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그의 눈웃음에 답하듯이 얕은 미소로 화답했다. 변덕이 심하다는 말에는 물끄러미 그를 바라봤을 뿐이었다. 모드레드의 뺨에 입을 맞추고 떨어지다가 입맞추려는 의도를 알아차리는데는 어렵지 않았기에 와이즈는 그 키스를 피하지 않았다.
"즐거우면 됐지."
안그래? 모드레드. 라는 말이 그에게 막히고 여자의 목으로 넘어갔다. 얕게 닿았다가 떨어지는 입맞춤에 여자가 낮고 작게 실소를 흘리며 자신의 잔을 집어들어 칵테일을 마셨다.
"이번에는 안틀리고 말했네요."
피나 콜라타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한 그에게 여자가 툭, 떨어트리듯이 말을 떨어트렸다. 건조하고 불친절하지만 묘하게 친절한 감이 있는 뉘앙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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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21:29(괜찮아요. 감기만 안걸리면....)(감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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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에키드나주 ◆B/WA/edw1M (H6o0dhBN36) 2021. 1. 8. 오전 10:27:35>>506 요즘 같은 때 감기걸리면 안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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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0:28:15>>506 조심히 다녀오세요... 다녀오면 루이스가 꼭 안아주려고 기다리고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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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느베야-루이스 (omZc5s8esk) 2021. 1. 8. 오전 10:28:30“그런가요..?”
못됐다는 루이스의 말에 그녀는 별 반응 없이 짤막하게 대답했다. 느베야는 여성의 얼굴에 잠깐 피는 것을 곁눈질하고, 그 시선을 그대로 술잔에 꽂았다.
“ ..나를요?”
그것은 의외였기에 그녀는 다시 눈꺼풀을 들어 올려 여성을 올려다본다. 한쪽 눈썹이 가볍게 들린다.
“ 생각보다 큰 선물이었네요. 저를 생각하며 마셔주었다니.”
조금은 벅찬 기분이 들어 그녀가 가까스로 뭉친 숨을 뱉어냈다.
“ 충분히 특별한 술이었어요, 루이스.”
여성의 쓴웃음에 그녀는 시선을 도로 내렸다. 내려진 시선이 바로 테이블에 꽂히지 못하고 조금 주변을 겉돌다가 전자담배에 가닿는다. 금세 그녀의 입에 담배가 물렸고, 풍부한 연무가 바닥으로 뿜어졌다. 은은한 라임향과 함께 시원한 멘솔이 식도를 강렬하게 치고 돌아 나온다. 숨결의 끄트머리에 그녀는 기대할게요, 하고 말을 달았다.
“ 체질인가봐요. 누굴 닮은 거예요.”
미소로 시작한 그녀의 말이 우울하게 끝맺어졌다. 술을 마시는 순간에는 즐겁게 취하다가도 말미에는 잔인하리만치 맑은 정신이 찾아왔다. 그도 그랬을 것이다. 흔들리는 잔 안으로 여성이 뭉개진다. 뿌옇게 된 술잔 안의 여성이 왜인지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만 같아 그녀는 갑자기 잔을 내려놓았다. 쾅, 하고 조금 큰 소리가 났고, 그녀는 제가 낸 소리에 놀라 어깨를 움찔한다.
그냥 물어나 봤다며 피하는 시선을 그녀는 느적이는 제 눈으로 뒤쫓는다. 조금 취한 탓에 눈꺼풀에 겹겹이 쌓인 옅은 선들이 훤히 드러날 만큼 눈이 풀려 있었다.
“ ...술을 더 먹이려는 상술이죠, 이거?”
술기운에 붉어진 얼굴을 조명이 가려주기를 바라며, 그녀는 뿌연 향수 잔을 들어 단숨에 비웠다. 코에 맴도는 달큰한 향이 꽤 독했다. 취한 게 분명한 것이다.
“ 으응, 취하네요. 얼음물 한 잔 주세요.”
여성이 얼음물을 준비하면 그녀는 테이블에 팔꿈치를 대고, 손등에 이마를 기대며 몸을 웅크린 채 무언가를 웅얼거릴 것이다. 자꾸 예쁜 말을 하면 제가 착각하잖아요. 루이스. -
510 일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10:28:34다들 어서유ㅏ!! 아이고 마르주...(토닥토닥)
천청히 줘! 답레는 4시 이후에!!! -
511 일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10:28:56와이즈주 힘내!! 느베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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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0:29:24모드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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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마르주 (jTZ7xzLy1Y) 2021. 1. 8. 오전 10:31:07날라가면서 마르주의 멘탈도 같이 날아가서...답레가 예상보다 조금 늦어질 수 있어요...._:(´ `」 ∠):_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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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31:40감사해요. 모드레드주:3 답레 천천히 주세요. 4시 이후면....늦어질 거라는 사실을 알려드려요:3
느베야주 안녕!:3 -
515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33:54>>507 ㅋㅋㅋㅋㅋㅋ...네. 걸리면 큰일나..(감기오면 목 감기랑 몸살 오는 타입.)
>>508 ? ? ? 루이스가요 ? 어..그럼 전 yz를 던져줄게요(?) 아니 그 전에 아침인데요!? -
516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0:34:54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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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35:00>>513 셋상에..마르주..(위로의 인형 가득 안겨드림)(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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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35:51>>515 (귀가가 아침이라는 뜻이에요. 귀가가..)
>>516 안녕안녕(와랄랄라:3) -
519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0:36:16느베야주 모드레주도 안녕하세요~ (꼬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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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에키드나주 ◆B/WA/edw1M (oRAW7g0X.E) 2021. 1. 8. 오전 10:36:38>>511 아앗!!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저도 그래요...큰일나...
마르주 힘내!!! 느베야주도 어서와!! ★
루이스주도 어서와요!!! ★ -
521 일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10: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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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0:38:47영계백숙! 뼝아리! 예비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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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일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10:38:53마르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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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39:26모드레드주 귀여워잉...;^;
어..인사가 늦었다. 이런? 모드레드주 루이스주 어서오세요:3 -
525 🐥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1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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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10:40:5620분 뒤 퇴근하고... 다시 출근준비 해야지....(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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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0:41:00헐 루이주 못봤어 (머리박)
안녕하세요호~ (메아리) -
528 에키드나주 ◆B/WA/edw1M (k2jvazq6sY) 2021. 1. 8. 오전 1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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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41:33모드레드주도 힘내세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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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1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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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0:45:08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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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에키드나주 ◆B/WA/edw1M (HOm6EuompQ) 2021. 1. 8. 오전 10:45:53>>530 뺙~!! ★
>>531 크로엔주 어서와요~☆ -
533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0:46:17(치킨집 3년, 마을 잔치에서 삼계탕 100인분 끓여봄)
이제 닭은 식재료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꼬꼬) -
534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0:46:20병아리 모드주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531 크로엔주도 좋은 아침! 어서와>♡< -
535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0:46:52크로엔주 좋은 아침이에요~ (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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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47:26크로엔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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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에키드나주 ◆B/WA/edw1M (AapvO8ioEo) 2021. 1. 8. 오전 10:47:53>>533 경험치 풍부하셔...☆ (쓰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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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0:48:28>>515 아, 그러셨구나... 지금 안아드릴까요?
에키주도 청주도 느베야주도 모드주도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아침이에요.. 보건소도 다녀오고 장 보러 나가봐야 되는데 저도 에키주 말씀대로 드라이어 잡고 수도관이랑 씨름하고 왔네요.. -
539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0:49:04아, 생각해보니 장 보는 건 자제하는 게 좋으려나. 배송을 시켜야겠네요, 혹시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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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0:50:02느베야주 제 답레가 >>360 에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 모드레드 답레를 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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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50:38혹시 모르니 장보는 건 배송이 나을 것 같아요. 아니 다들 진짜 아침부터 무슨 난리야;^;
>>538 네. 네 ? 어...yz받으실래요? (yz드림)(?) -
542 🐥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10:50:47크로엔주 어서와!!$
와 조기퇴근! 손이 얼겠다!!!(-22° -
54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52:14으아앍 온도 실화냐구요;^; 얼른 안전귀가...!
(그러고보니 수도관..)(확인하러감) -
544 에키드나주 ◆B/WA/edw1M (tH/R7UtXt.) 2021. 1. 8. 오전 10:52:48>>538 아이고..루이스주 고생하셨어요... 잘 풀렸나요???
몯주 손 얼어버려!?!?/ -
545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0:53:14애지간하면? 집밖에 나가지 말아요 여러분ㅠㅠ
모드주 고생하셨어요~ 안전귀가하시기! -
54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54:06(나가지 않으면 안돼..) 밖에 계시는 분들 안전귀가 하시고 따뜻하게 집에서 몸 녹이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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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느베야-크로엔 (omZc5s8esk) 2021. 1. 8. 오전 10:54:27‘미안해요.’
그가 몸을 움츠리는 것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녀는 창가로 날아가듯 도망쳤다. 그는 아마 처음으로, 평소의 느릿한 행동과는 달리 그녀의 몸짓이 훨씬 빨라질 수 있고, 심지어 그편이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닫힌 창을 여느라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거칠게 손잡이를 비틀던 제 손목이 돌려져, 벽에 부딪히자 그녀는 옅은 한숨을 내뱉었다. 강제로 돌아 세워진 그녀의 앞에 날 선 그의 눈이 기다리고 있었다.
“ 가까워요.”
그의 화를 더 돋울 셈인지, 그녀는 일관 초연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그런 그녀의 어깨가 그의 손으로 무겁게 눌리면, 찡그린 얼굴이 조소를 지을 것이다. 소리 없이. 퍼런 그 눈동자를 마주하는 대신 느베야는 고개를 숙여 울컥이며 솟은 피가 물들인 그의 환자복을 바라본다.
“ ...미안해요, 하지만 보기 좋은 걸요.”
물종이에 먹으로 그린 듯 흐릿한 미소가 광기를 머금는다.
“ 눈이 왜 이렇게 차가워요? 당신을 망가뜨려도 된다고. 방금 그렇게 말했잖아요.”
반질거리던 고운 머리카락은 이미 헝클어져 있었다. 잡히지 않은 손으로 눈을 가린 앞머리를 귀에 꽂으며, 그녀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웃음을 멈추고 나면 천천히 당신에게로 허리를 숙이고 아직 날 사랑해요? 하며 또다시 그 고고한 태도로 물을 것이다. 반항은 하지 않을 모양인지, 그녀는 손목에서 힘을 빼 떨궈지도록 두었다. 어깨역시 그가 힘을 주는대로 으스러질 준비라도 된 것처럼 얌전하게 그 무게를 버틴다. -
548 에키드나주 ◆B/WA/edw1M (PbJhghyAKg) 2021. 1. 8. 오전 10:55:54밖에 나가고 싶지 않지만,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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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56:29느베야 팜므파탈..(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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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0:56:52>>540 고마워요! 틈틈이 쓰고 있었어요*♡*
(나가지 않으면 안돼22) 집부터 벌써 너무 춥네요 ㅠ -
551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0:57:43다행히 수도는 멀쩡하군요. 집 안도 이정도인데 집 밖은 더 어마무시끔찍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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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에키드나주 ◆B/WA/edw1M (9nRIjdsj/Q) 2021. 1. 8. 오전 10:57:48느베야 팜므파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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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전 10:58:47어는.줄 알암ㅅ다 손녹이고ㅜ 난 다시 출근하러 갈게!! 나중에 퇴근하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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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0:59:21(。・//ε//・。) 에키랑 와이즈도 어마무시한 거 저 다 안다구요>♡< 건조한 상냥함과 요오망 어록이 제 손에 있다구요(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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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0:59:48>>553 몯주 추워서 어뜩해 ㅠㅜㅜㅜ(핫팩 쥐어드림)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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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에키드나주 ◆B/WA/edw1M (BoCt3Eq/Is) 2021. 1. 8. 오전 11:00:07>>553 화이팅!!
>>554 후후후 ☆ 느베야와 다음 만남은 기대중이지만 ( 모르는 척) -
55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00:53모드레드주 다녀와요;^;
>>554 (요즘 yz 그런거 없는데...) -
558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1:01:45저도 오늘은 출근이 아주 이른데 말이에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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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전 11:02:08느베야 분위기 짱이야ㅠㅠ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아요...
모드주 추운데 조심히 다녀오세요ㅠㅠ -
560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1:03:06>>541 루이스: (꼬-옥)
>>544 어찌어찌 풀리긴 풀렸어요.. 얼지 않도록 물을 미세하게 틀어놓고 왔네요..
답레 쓰면서 오락가락하다 보니 잡담 따라가는 게 힘들어.. 88 -
561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03:34>>558 ;^;.....나 울어..울어 정말..
>>559 (이게 정답이다.) -
562 에키드나주 ◆B/WA/edw1M (F01WTNv1Ac) 2021. 1. 8. 오전 11:03:55>>560 저도 한시간 정도 틀어놨다가 꺼뒀는데 해뜬거 보니 괜찮으려나 싶기도...★
에키 ( 꼬옥 )
>>558 크로엔주도 화이팅...! -
563 크로엔 - 모드레드 (cFMJ9IldCs) 2021. 1. 8. 오전 11:04:45태어난게 기적이라 ... 여러가지 의미로 기적이겠지. 태어날때만큼은 나도 기적이었겠지만 부모님에게는 그게 아니었나보다. 하지만 남 앞에서 그런 기색을 보일 수는 없으니 밝은 웃음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뭐든 해줄 수 있다는게 좋은거니까 ... 할로윈때도 할로윈 분장하고 찾아가려고 했는데 어린 애들이 무서워할까봐 그건 보류했었다.
그를 따라서 부엌으로 향하니 그 크기가 내 생각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아일랜드도 이렇게 크다고 ..? 라는 생각으로 멍하니 부엌을 둘러보고 있으니 그가 쿠키믹스를 볼에 부어서 휙휙 저으라고 한다. 농도가 얼마나 되어야할지 모르겠는데. 좀 되게 만들면 되는건가?
" 물은 그냥 적당히 넣어가면서 조절하면 되는거죠? "
좋아 애들이 먹을꺼니까 새벽에 갑작스러운 쿠키 교육이지만 즐겁게 만들어주겠어. 볼에 물을 넣어가면서 농도를 조절한다. 얼마나 되어야할지 모르니까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대충 눈대중으로 농도를 맞추고 ... 그걸 모드레드씨에게 보여준다.
" 이 정도면 된건가요! "
귀찮아서 안했었는데 베이킹도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틈틈히 해먹을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구워내는 것까지가 쿠키의 완성이니까 끝까지 열심히 배워보기로 한다. -
56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05:00>>560 yz:추워요 ?(같이 꼬옥)
잡담은..답레 쓰면서 하기 힘들죠. 특히 멀티는..(죽은 눈) -
565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1:06:45>>562 해는 떠도 지니까요..
루이스: (마주 꼬옥)
>>564 루이스: 당신과 같이 있고 싶어요. (직구) -
566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1:07:30>>556 모르는척 얄미워.. 에키 다음 만남은 나도 기대하고 있지롱(별사탕 빼먹기)
>>557 이쪽도 모르는척 한다.. 전 분명 봤어요! 봤다구요!(땡깡) -
567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1:08:26>>559 청이 퇴폐미도 어마어마한걸! 청이도 얼른 다시 만나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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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08:27>>565 yz:(깜빡) 괜찮네요 그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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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에키드나주 ◆B/WA/edw1M (cEq3FnoaEA) 2021. 1. 8. 오전 11:08:35>>565 에키 : ( 품에서 고양이처럼 비비적)(꼬롱꼬롱)(뜨끈뜨끈)
불안해서 한번씩 틀어보는데 잘 나오는거 보면 안심이 되기도 하고... ☆ -
57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09:25>>566 :3c 하지만 yz주는 정말 모르겠는걸? ㅋㅋㅋㅋㅋ느베야주 귀여워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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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에키드나주 ◆B/WA/edw1M (BAWuLmXuIc) 2021. 1. 8. 오전 11:09:27>>566 와, 정말?? ☆ (모르는척)(꼬옥)
에키 : 느베야~ 나 왔어~ (찡긋) -
572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1:09:57집인데도 이렇게 추운건 넘나 오랜만이네요 .. 침대에서 못나가겠어어어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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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1:11:00>>571 (별사탕 냠냠) 느베야 반응 쓰려다가 뭔가 스포 같아서.. 일상에서 보여주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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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11:03저도ㅋㅋㅋㅋ지금 점심 먹어야하는데ㅋㅋㅋㅋ이불에서 못나가고 있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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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1:11:37저두요.. 전기장판에서 나갈 수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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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1:11:45>>568 루이스: 당신이 원한다면요.
>>569 루이스: 전생에 고양이였나요, 당신은.. (웃옷 덮어줌) -
57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12:12느베야 yz 담배 끝 물었을 때....yz주가 정말로 안도했다는 뒷이야기가 있어요:3 친구여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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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에키드나주 ◆B/WA/edw1M (k2jvazq6sY) 2021. 1. 8. 오전 11:12:45>>573 까비아깝숑 ☆
이불 속이 최고인 것을 ★
>>576 에키 : 루이스가 따뜻해서 그래. (고롱고롱) -
579 루이스 - 모드레드 (enmXJKlwCM) 2021. 1. 8. 오전 11:14:17"그런 공사가 쉽게 되는 게 아니니까요. 제가 조금 주의하는 정도로 예방할 수 있는 일이니까.."
하고 루이스는 희미하게 웃었다. 문설주를 높인다는 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고, 더군다나 지하 창고에는 술들을 보관해놓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복잡하다. "더욱이, 지하 창고에 보관된 것들 중에는 예민한 술들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지하창고의 문 너비까지 조심스레 따져야 보관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거든요.." 당신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당신은 확실히 괜찮고 편안한 은신처를 잘 찾아낸 것 같다. 알코올 향과 고르게 섞인 질좋은 버번 위스키 특유의 달콤한 냄새가 편안하다.
"그런 걸 좋아하신다면 잘 오셨어요. 사실, 조금 시대착오적인 곳이긴 하지만,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좋아해주시니까요."
루이스는 문득 고개를 들어, 석류처럼 새빨간- 흡사 당신과 비슷한 눈으로 바의 전경을 다시 한 번 둘러보며 눈에 담았다. 낡아빠진 전축에서는 여전히 감미로운 옛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
58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14:43>>576 yz:당신이 먼저 말했잖아.
다른 일상도 기대중이에요:3c 저는. 절 대리만족시켜주세요. plz -
581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1:15:50여러분도 다 똑같군요!! ㅋㅋㅋ 밥 먹어야하는데 왜이렇게 추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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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16:26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이불에서 못벗어나겠어.....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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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에키드나주 ◆B/WA/edw1M (yKrOxlvVd6) 2021. 1. 8. 오전 11:17:04이불 밖은...냉동고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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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1:17:41>>577 N: (담배 끝 잘근잘근)(빠안)
그런 뒷이야기가 있었구나..! 담배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긴 해(??) -
585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1:18:38>>580 루이스: -당신의 마음이 제 마음이랑 같으리란 법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당신을 방해하는 게 아닌가 해서, 확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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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18:55>>584 yz:.....앤...?
>>담배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을까<< 저도요.. -
587 에키드나주 ◆B/WA/edw1M (5uMmAf1ApY) 2021. 1. 8. 오전 11:21:16(잡담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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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23:10>>585 yz:전에 말했듯이 나는 백수라서 남아도는 게 시간이에요. 당신이 원하면 얼마든지. (볼쪽)...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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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에키드나주 ◆B/WA/edw1M (gPSRPH0az2) 2021. 1. 8. 오전 11:23:41엄머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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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24:19(잡담과 일상 사이의 yz가 괴리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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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25:15저 뉘앙스는 안드레에게 했던 >당신이 편하실대로< 와 비슷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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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에키드나주 ◆B/WA/edw1M (7PYeT9oI4k) 2021. 1. 8. 오전 11:26:54잡담 와이즈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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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28:05잡담 yz요? 좀..늑대탈을 쓴 여우 같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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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루이스 - 느베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1:28:38"왜인지 당신의 향기가 떠올랐어요."
특별한 술이었다는 당신의 말에, 루이스가 나직이 내어놓은 쓴 대답이었다. 어느샌가 그녀의 손에는 동글납작한 술병 하나가 들려 있었다. 진기한 보물을 감상하기라도 하듯, 그녀는 그것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저기 담겨 있는 게 술이 맞긴 한가? 그 선명한 붉은색, 농후한 점도... 마치 혈액과 비슷하지 않은가. 그러나 혈액과는 다른 어떤 광택이 그 액체에는 있었기에, 섬뜩한 느낌은 조금 덜했다. 라벨에는 "La Sangre Del Diabolillo" 이라는 섬뜩한 고딕체가 음각으로 선명했다. 당신의 향기가 떠올랐다고 하는 것은, 당신의 손에 들려 있는 그 뒤섞인 향수를 말하는 걸까, 아니면 그녀의 손에 들린 저 동글납작한 술병을 보고 이야기하는 걸까? 둘 다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말수 적은 바텐더는 쓸데없는 말을 더하지 않고, 그 희한한 술병을 다시 찬장에 집어넣었다. 그 찬장 문에는 자물쇠가 달려 있었고, 그녀는 그것을 가볍게 잠갔다.
"누굴 닮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체질이 그렇게 길들어버린지도 몰라요."
하던 루이스는 당신이 잔을 내려놓는 소리에 동시에 어깨를 떤다. 글쎄. 그녀는 어쩌다 그 하고 많은 취미 중에 술에 빠지게 된 걸까. 무엇에서 도망치려고 했던 걸까. 그렇지만 잔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액체 사이로 순간 고통스럽게 이지러져 보였던 그녀의 모습을 보면 술은 마땅한 도피처가 되어주지 못한 모양이다. 그녀 역시도 길을 잃고 떠돌고 있는 떠돌이였다. 방랑자, 여행자, 떠돌이, 미아, 탕아를 위한 잠깐의 피난처이자 안식처. 그것은 아직 목적지를 찾지 못한 그녀를 위한 것이기도 했다.
"상술이라뇨..." 하고 눈을 깜빡이던 루이스는 시선을 내리깐다. 그리곤 얼음물 한 잔을 담아서 내민다. "...네, 방금 말은 그냥, 그냥 상술인 걸로 해요." 하고, 옅고 쓰게 웃으면서. "...여기가, 내가... 당신의 속박이 아니라 안식이 되었으면 하니까요." 하는 마지막의 나직한 속삭임이 당신의 귀에 가서 닿았을지 어땠을지는 모르겠다. -
595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1:28:44((잡담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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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1:29:36>>588 루이스: 후후후... (볼부비부비) 다행이네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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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29:37(일상을 흥미롭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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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에키드나주 ◆B/WA/edw1M (7PYeT9oI4k) 2021. 1. 8. 오전 11:30:04와 루이스가 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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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전 11:31:14잡담 맛있어,,(냠냐미)
그럼 나는 이불을 나가볼게(꾸물꾸물) 이따봐*♡* -
600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1:32:05조심히 다녀오세요, 느베야주..
저도 너무 늦기 전에 이불을 빠져나가야겠어요.. -
601 에키드나주 ◆B/WA/edw1M (7PYeT9oI4k) 2021. 1. 8. 오전 11:32:31다녀와요 느베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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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32:32>>596 yz:일 끝날 때 올게. (부비됨) 그때 봐요.
는 그래서 루이스주 저 직구는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거죠 ? ? ? >>585 이거도 들을 수 있는거죠 ? ? -
603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전 11:32:41일상은 언제나 흥미롭게 보고있다구요~~ 느베야주 다녀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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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전 11:32:57>>602 대리만족으로 끝내지 않을 거니까요.. 상황만 맞다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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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33:16느베야주 다녀오세요:3 따뜻하게 다녀오시기!:3 루이스주도 다녀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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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34:37>>604 (아자)(아싸) 상황이 맞기를 바랄게요: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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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에키드나주 ◆B/WA/edw1M (7PYeT9oI4k) 2021. 1. 8. 오전 11:34:39루이스주도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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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44:40점심 추천..받아요...(딍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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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루이스주 (3RhSrlndb.) 2021. 1. 8. 오전 11:46:36뭐건 국물 따뜻한 것이 좋을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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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48:01? ? ? 뭐야 루이스주 나가실 준비하는 거 아니였..? 따뜻한 국물.. 라면 ?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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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루이스주 (lgDmXc68Qg) 2021. 1. 8. 오전 11:54:27>>610 밖이에요. 모바일로 갱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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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전 11:55:52>>611 (손은 넣고 가주세요 루이스주. 바람이 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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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에키드나주 ◆B/WA/edw1M (7PYeT9oI4k) 2021. 1. 8. 오전 11:59:48루이스주 핫팩 10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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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2:00:41라면이라도 끓여먹어야지..이불 나가기 싫다. .(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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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에키드나주 ◆B/WA/edw1M (7PYeT9oI4k) 2021. 1. 8. 오후 12:01:26>>614 따끈따끈하게... (꼬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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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루이스주 (ophhELw.cg) 2021. 1. 8. 오후 12:08:49>>612 손만으로 괜찮으시겠어요..? (꼬옥)
>>613 무게에 깔려요...(버둥) -
61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2:12:22>>616 (루이스주가 yz주한테 날린 훅에 어질어질)(왜 오너에게 플러팅을..) 루이스주가 춥잖아요ㅋㅋㅋㅋㅋ(부둥부둥)
>>615 (같이 꼬옥) 금방 식을 것 같기는 하지만요:3 -
618 에키드나주 ◆B/WA/edw1M (7PYeT9oI4k) 2021. 1. 8. 오후 12:15:00>>616 (핫팩 대신 에키주[?]) 추우면 안됨니당☆
>>617 따끈따끈한거 먹고 다시 슈웅하고 이불속으로 도망가셔야!! -
619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2:16:59>>618 그거 되게 혹하는 제안인데요...(?) 지방 축적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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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에키드나주 ◆B/WA/edw1M (7PYeT9oI4k) 2021. 1. 8. 오후 12:17:25>>619 추운걸 해소하면서 알아서 분해될테니 걱정말구 드시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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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크로엔 - 느베야 (cFMJ9IldCs) 2021. 1. 8. 오후 12:17:44사람이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창문으로 빠져나가려던 그녀의 손목을 붙잡는데 성공하고서 벽으로 밀어붙였을때 그녀의 표정은 별다른 변화는 없었고 오히려 웃음이 그녀의 얼굴에 살짝 보일 정도였다. 봉합이 찢어진 환부에서는 피가 흘러나오고 계속해서 환자복이 젖어가지만 그럼에도 나는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서 그녀의 얼굴만 노려보고 있었다.
" 내가 화난건 날 이렇게 만들어서가 아니야. "
주변 사람들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그런 나지막히 깔린 목소리를 그녀의 귓가에 속삭인다. 친절함 상냥함 따위는 들어갈 자리도 없는 그런 것에 나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겠다는듯 잡고있는 손목에 더욱 힘을 준다. 그녀의 미소에서 느껴지는 흐릿한 광기는 그녀라는 사람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해주는, 그런 것이었다. 나는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고 막 방금, 올라갈 길을 잊어버린 것이다.
" 당신이 자기자신을 망가뜨리려해서, 그게 화가 난거고. "
잡고있는 손목과 어깨에 힘이 빠진다. 내가 힘을 주면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았다. 그녀가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어둔채로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본다. 어째서 내 인생에 이렇게 나타나버린거죠, 이게 지금까지 제가 쌓은 업보에 대한 답인건가요. 그렇다면 나는 그걸 달게 받아야 하는걸까요.
"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냐고? "
그녀의 웃음이 끝나고서 들려온 물음에 나도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웃을때마다 옆구리에 고통이 심해지지만 하나도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짧은 웃음을 멈추고 평소와도 같은, 하지만 누군가가 보면 미묘하게 다를 그런 미소를 짓고서 그녀에게 나지막히 속삭였다. 아까처럼 목소리에 상냥함을 가득 담아서.
" 계속해서 당신을 사랑할께요. 설령 그게 돌아오지 않는다고해도. "
너무나도 평온한 목소리로 귓가에 그녀에게만 들리게 아주 작게 속삭인다.
" 당신이 이렇게나 매력적인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겠어요. "
말과 동시에 손목을 놓고 침대에 비틀거리며 가서 앉는다. 지금이라도 나가서 간호사를 부르면 다시 치료받을 수 있겠지만 딱히 그러고싶은 마음조차 들지 않는다. 침대 시트마저 피에 젖어가고 있지만 개의치않고서 그녀를 바라보며 묻는다.
" 담배, 있어요? " -
622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후 12:18:02이불에서 탈출해야지 ...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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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2:19:17>>620 (확인되지 않은 사항인데 혹하네.)(끄덕)
크로엔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인거에요:3 -
624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후 12:19:48나가기 싫어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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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에키드나주 ◆B/WA/edw1M (7PYeT9oI4k) 2021. 1. 8. 오후 12:21:34크로엔주 화이팅..! ☆
>>623 오늘을 살아남아야 지방도 신경쓰고 하는법이죠! 일단 살고 봅시다 ☆ -
626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후 12:24:46집책상에 가만히 앉아있는데도 손이 시려운건 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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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루이스주 (8TQHi8591k) 2021. 1. 8. 오후 12:45:22>>617 루이스가 와이즈에게 한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런 뜻이었나요.. 앗 제가 착각을.. ( . .) -
628 루이스주 (egGO7cx.c6) 2021. 1. 8. 오후 12:46:02날씨가 선 넘죠... 크로엔주도 가능하면 최대한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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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에키드나주 ◆B/WA/edw1M (BoCt3Eq/Is) 2021. 1. 8. 오후 12:47:51루이스주도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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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2:50:31날씨 너무 선넘어요 화나네....? :3 (빵긋) 옷 뭐입을지 고민해야되네...?
>>627 루이스가 yz한테 한거면 대답이 달라지는데요? 잡담yz의 늑대탈을 쓴 여우 yz가 보고 싶나요? 엇엇 주어가 없었으니 오해할만하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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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마르티네즈-캔 (Dl6MVGfIdU) 2021. 1. 8. 오후 12:51:34당신의 머리카락을 조금 더 정리해주고나서 여자는 손과 고개를 거두어들였어요. 고운 것을 바라보는듯한 시선과 손짓은 여전했지만 우리의 선은 이정도가 아니었냐고 묻는 것처럼 한발자국 뒤로 물러났죠.
"예뻐라, 미오."
그러나 옅은 미소와 함께 무심하게 던져진 혼잣말은, 당신을 헷갈리게 만들기 충분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여자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혹시, 그 자신조차 모르는 건 아닐까요?
볼이 찔리자 여자는 폭 숨을 내쉬며 볼을 도로 집어넣었어요. 투덜거리는 것을 그만두고 당신을 바라보았죠. 당신이 시선을 피한대도 여자는 집요하게 당신을 바라보았을 거예요. 이 문제는 여자에게 있어서 중요했으니까요. 아무한테나 흩뿌려지는 평등하고 얄팍한 애정과 가벼운 호의는 여자가, 그 자신이 매일 하는 짓이기에 가장 잘 알았고, 그래서 더없이 불안해하는 것 중 하나였어요.
그리고 마침내 떨어진 답에 여자는 웃을 수도, 울을 수도 없었어요. 숨을 깊게 들이마셨어요. 감당하기에는 무거운 진심에 흔들리는 시선을 감추려 느릿하게 눈을 감았어요. 왜 당신이 그런 말을 하는 걸까요. 나는 뭐라 답해야 되는 걸까요. 어쩌면,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진심에 여자는 두 손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어요.
"캔, 캔...."
내 아군, 내 사람. 울음을 가득 머금은 목소리가 당신을 불렀어요. 나오지 않는 눈물 대신에 말이 바닥으로 추락했어요. 난 당신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는 손을 치우고 당신을 올려다보았어요. 자신의 옷자락을 힘을 주어 내리누르며 쥐었어요. 손마디가 하얗게 질릴 때까지요. 여자는 그렇게 새하얀 웃음을 피어내었어요.
"나, 난....날, 캔, 당신은, 나를,"
부디 나를 사랑하지 말아요. 평소의 봄날처럼 따스하고 상냥한 목소리 대신 미지근한, 얼핏 시리게도 들리는 가을날의 목소리가 선고했어요. 담담하게 말하려 했으나 말 끝이 떨렸어요. 눈물은 흐르지 않았지만 여자가 울고 있다는 건 너무나 잘 보였어요.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요.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에요, 캔은."
부디 나와 사랑에 빠지지 말아요. 그리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요.
담담하게 속삭인 여자는 흐리게 웃었어요. 금방이라도 울듯한 먹구름을 머금고는, 웃었어요. -
632 루이스주 (JJYUtMGw3.) 2021. 1. 8. 오후 12:51:53>>629 저는 글렀으니 에키주라도.. (땡땡)
>>630 그런가요.. 와이즈랑 일상, 기대할게요.. -
633 루이스주 (1P70dFgpAg) 2021. 1. 8. 오후 12:55:12마티............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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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2:55:16마르야...마르야아.....;^;(나울어)(울어 진짜)
>>632 추워요?<라는 대사를 yz가 꼭 말하도록 하겠어요:3 (기대만큼은 안될수도..) -
635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2:56:45>얼핏 시리게도 느껴지는 가을날의 목소리<
(와중에 문장이 너무 예쁘네...)(우리스레에 있는 분들 글솜씨 너무 좋아..)(죽어버림) -
636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후 12:57:33마르야아아아 8-8) 눈물이 멈추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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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마르주 (0PvB4Lu862) 2021. 1. 8. 오후 12:58:13(조용히 백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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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01:30어디가요 마르주 어디가..울려두고 어디가....;^; (마르주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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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마르주 (DsqtxaOjhI) 2021. 1. 8. 오후 1:02:55이, 이 정도로 파급력이 있을줄은 몰랐어요....o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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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04:45저희스레는 언제나 음지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요.....(은은) 게다가 맬렁마시멜로 마르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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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마르티네즈-모드레드 (DsqtxaOjhI) 2021. 1. 8. 오후 1:06:49"정말요?"
모드랑 나랑 잘 맞나봐요! 여자는 어린아이같이 까륵 웃었어요.
"어우, 이러다 나 어리광쟁이가 돼버리겠어요!"
여자는 장난스럽게 낄낄거리며 이야기했어요. 정말, 여자의 주변에는 어쩌다 이렇게 무른 사람들이 많은건지.
"그래도 먹으면 되죠, 남기면 아까운걸요."
그래도 음식으로 장난은 금물이에요?! 여자는 잔소리하는 것처럼 허리에 양 손을 올리곤 단호하게 이야기했어요. 그 와중에도 팝콘은 잘만 받아먹었죠.
쓰다듬는 손길에 고양이처럼 기분좋게 늘어져있던 여자는 당신의 말에 파뜩 일어났어요. 춤추듯 뛰어가서는 냉장고를 열어 스테이크용 고기를 꺼내 아일랜드 싯탁 위에 올려놓았어요. 또...필요한 게 있던가요?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죠.
"또 필요한 거 있어요, 모드?" -
642 에키드나주 ◆B/WA/edw1M (0jSz5WVMlI) 2021. 1. 8. 오후 1:07:50(일상팝콘냠냠)
마르주 어서와요~ 그리고 마르 분위기 좋다... -
643 마르주 (DsqtxaOjhI) 2021. 1. 8. 오후 1:07:51그래도 우실줄은 몰랐는걸요...뚝이에요, 뚝! (손수건 쥐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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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마르주 (DsqtxaOjhI) 2021. 1. 8. 오후 1:10:16안녕하세요, 에키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다른 분들 분위기가 너무 엄청나서 조금이나마 따라가려 노오력하고 있어요...٩(๑•̀ㅂ•́)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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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10:50>>643 어허잉 마르야..어헝..(손수건이 푹 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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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에키드나주 ◆B/WA/edw1M (.5bts1k/eg) 2021. 1. 8. 오후 1:11:37>>644 어허잉 마르야..어헝...(나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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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11:47yz주도 더 노오력해야겠어요..;^; 다들 분위기가 엄청나....(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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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에키드나주 ◆B/WA/edw1M (.5bts1k/eg) 2021. 1. 8. 오후 1:14:32에키주도 노오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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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마르주 (gSr5aM54ac) 2021. 1. 8. 오후 1:15:40>>645 >>646 어디가 울음 포인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두분 다 뚝이에요...(꼬옥)(토닥토닥)
>>647 이미...분위기가 완성되신 분 아니었나요...? 여기서 얼마나 더 멋진 분위기를 보여주시려고 하시는 거죠...opo -
65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17:57>>649 포옹은 좋아요 :3 (토닥받음)(와랄랄라:3) ? ? ? 네? 어..(구겨진 종이)yz의 쓸쓸함과 허무함...을 더...? (아니다. 절대 아니다.) 그리고 분위기 없는걸요. 하지만 칭찬은 감사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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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크로엔주 (kKeBFOidbo) 2021. 1. 8. 오후 1:19:51우리 어장 사람들 다 최고에요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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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마르주 (gSr5aM54ac) 2021. 1. 8. 오후 1:19:58>>650 (꼬오오옥)(와랄라당함)(축축) 네...? 와 하필 쓸쓸함과 허무함이죠...이미 MAX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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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22:09>>648 크로엔주도 최고인걸요 (와랄랄라)
>>649 (만족)(꼬오오오옥) ? ? ? 저는 아직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아니였나(?) -
654 마르주 (gSr5aM54ac) 2021. 1. 8. 오후 1:22:18>>651 크로엔주도 마찬가지고요! (꼬옥) 안녕하세요, 크로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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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에키드나주 ◆B/WA/edw1M (cMmkkgcj6.) 2021. 1. 8. 오후 1:22:55모두모두 최고지 ☆ 에키주만 분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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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크로엔주 (kKeBFOidbo) 2021. 1. 8. 오후 1:25:13다들 바깥은 추우니까 방한대책을 잘 강구하시라구요! 저는 밥먹으러 나왔는데 말이죠 ...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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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26:15(아 크로엔주 따뜻한 거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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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크로엔주 (kKeBFOidbo) 2021. 1. 8. 오후 1:28:21맛있는 돈까스 먹을꺼라구요 >< 오늘은 일하는 시간이 길어서 밥 안먹으면 큰일이에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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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에키드나주 ◆B/WA/edw1M (SM5NUD5jec) 2021. 1. 8. 오후 1:28:55따뜻한걸루 호호 불어가면서 뜨근뜨끈하게 먹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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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1:30:06추우니까 일찍 집가기!! (호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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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30:29청주 수고하셨어요:3 안전귀가하시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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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에키드나주 ◆B/WA/edw1M (UwALxZ9Y12) 2021. 1. 8. 오후 1:30:52청주 고생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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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1:31:45헤어진지 세시간도 안 됐지만 보고 싶었어요~ (모두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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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32:16으에에 저도 보고 싶었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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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마르주 (tGbQDc.WBM) 2021. 1. 8. 오후 1:35:20청주도 어서오세요! 저는...추운 밖으로 식재료를 사기 위해 나가볼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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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에키드나주 ◆B/WA/edw1M (fGO2/aag2M) 2021. 1. 8. 오후 1:36:47>>663
으에에 저도오요요 (꼬오기)
>>665
따뜻하게 입고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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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1:37:00마르주 단단히 껴입으고 나가세요!! 날시 미쳐요
조심히!다녀오시기ㅠㅠ -
66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38:33마르주 다녀오세요:3 아 출근 준비하기 전에 꽈자 먹고 싶네요. 꽈자....(나가기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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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에키드나주 ◆B/WA/edw1M (fGO2/aag2M) 2021. 1. 8. 오후 1:40:15>>668 나가면...얼어요... ☆ (언에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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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44:58(나의 과자에 대한 열망은 막을 수가 없다...) 그런고로 다녀올게요. 으아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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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에키드나주 ◆B/WA/edw1M (fGO2/aag2M) 2021. 1. 8. 오후 1:48:07>>670 (나울어) 와이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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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1:56:29와이즈주... 굉장히 용기있고 긍지가 강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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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캔 - 마르티네즈 (r.076nAK06) 2021. 1. 8. 오후 1:56:46미오. 그 아름다운 말. 그가 그녀와 함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녀의 방에서 들었던 말이다. 그때는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얼마전에야 그 뜻을 알았더랬다.
그의 대답에 그녀는 우는 것 같았다. 눈물은 흘리지 않았지만, 그것이, 우는것이 아니면 뭐였을까. 그는 진심을 전하고서, 그녀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뭐라 대답하지 못했다. 차라리 평소처럼 그렇게 말했다면, 그런 태도를 취했다면. 그녀를 울릴 일은 없지 않았을까. 뒤늦은 후회만이 머릿속을 감돌지만 그것은 이제 의미없는 일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 목소리가, 한기처럼 마음속을 감돈다. 그녀는 담담한듯 말했지만 목소리가 조금 떨렸다. 그는 대답하지 못했다. 잠시 묵묵히 침묵을 지키던 그는, 마지막으로 이어진 그녀의 말에 숨을 삼켰다.
" ........당신이나 나나, 별반 다를건 없는것 같네. "
그렇게 말하고서 그는 자조적으로 웃었다. 그와 그녀는, 서로 자기 자신을 낮추고 있었다. 자기 자신은 그렇게 높게 평가될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잠시 고개를 떨군채로 조용히 있다가, 이내 고개를 살며시 들고서 그녀에게 손을 뻗으려 했다. 더 좋은 사람. 그는 그 말을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되뇌이며, 그녀의 손목을 붙잡으려 했다.
" 당신보다 좋은 사람이 없으니, 난 평생 외로이 살아야 하는건가? "
그는 가라앉은 표정에 한떨기 미소만을 지은 채로, 그녀에게 물었다. -
674 캔주 (r.076nAK06) 2021. 1. 8. 오후 1:57:08(기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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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58:17아니(.. ) 집앞에 5분 거리 마트 다녀온건데요ㅋㅋㅋㅋㅋ일단 해떠서 체감상은 덜춥네요. 계속 있으면 바람 때문에 얼어죽을거야:3 (해맑)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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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에키드나주 ◆B/WA/edw1M (fGO2/aag2M) 2021. 1. 8. 오후 1:59:04어서와요... (계속 우러★)
캔주도 어서와오!
청주 이리와오! (꼬오기) -
67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1:59:23캔주 어서오세요.. 는... ;^; (나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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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00:02캔 .... 캔도 날 울리잖아요 ((8-8 (손수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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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05:55오늘은 8시간동안 일해야하지만 ... 완벽한 월루의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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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2:06:04(모두모두 꼬오오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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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마르주 (gIDEWT5l3U) 2021. 1. 8. 오후 2:07:23마르...제대로 카운터 맞았네요....답레 쓰러 다녀올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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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09:03>>680 (청주도 꼬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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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에키드나주 ◆B/WA/edw1M (fGO2/aag2M) 2021. 1. 8. 오후 2:09:24엄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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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11:12역시 요기 일상은 먹어도 먹어도 안질린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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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12:38아 팝콘 맛집이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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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13:06뭐야 크로엔주 나도 꼬옥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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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에키드나주 ◆B/WA/edw1M (fGO2/aag2M) 2021. 1. 8. 오후 2:14:34>>686 (님 아님)(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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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2:17:24역시 그때 바보짓 안 하고 마르를 놓아준 게 정답이었네요.. (비장의 얼음 카빙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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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17:45>>687 (마주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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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에키드나주 ◆B/WA/edw1M (fGO2/aag2M) 2021. 1. 8. 오후 2:18:04>>688 (카빙쇼 볼 준비 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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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에키드나주 ◆B/WA/edw1M (fGO2/aag2M) 2021. 1. 8. 오후 2:18:38>>689 (부비적 부비적)(고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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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18:45>>686 (와이즈주도 꼬오오오옥)
>>687 (에키주도 꼬오오오옥)
>>688 (루이스주도 꼬오오오옥) -
69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19:01(얼음 카빙쇼ㅋㅋㅋㅋㅋㅋ) 아아 여러분 썸을 끝내고 이제 꽁냥해줘 진짜 나 대리만족하게:3
루이스주 어서와요:3 -
69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19:47>>691 (토닥쓰담)(빗질)
>>692 (만족)(맞꼬옥) -
695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21:33왜 와이즈가 꽁냥댈 생각은 없으신거죠? (마이크 들이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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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2:22:07>>693 (빤히) 와이즈는 왜 빼요? 와이즈도 꽁냥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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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에키드나주 ◆B/WA/edw1M (fGO2/aag2M) 2021. 1. 8. 오후 2:22:44>>692 (맞꼬옥) ★
>>694 (식빵굽기) ☆ -
69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22:44>>695 ...? 이걸 팩트로 치시네? 썸이 있는지부터 물어봐주세요 ? ? (이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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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23:36>>696 (>>695 가리킴)
>>697 (빗질삭삭) -
700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2:23:59>>6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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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2:24:04잠깐 들렀다..!
크로엔주 혹시 느베야 저러고 막레각 보면 좀 그럴까? 애가 제멋대로라 미안해.. 왠지 느베야라면 도망갈 거 같아서8ㅁ8 -
70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26:08느베야주 어서와요. 그리고 다녀오시기:3(꼬옥)
>>700 ? ? ? ? ? ? :0 저.. 선생님... ? 제가 실수했다면 사과의 뜻으로 yz 드릴게요? (yz드림) -
703 에키드나주 ◆B/WA/edw1M (fGO2/aag2M) 2021. 1. 8. 오후 2:26:10>>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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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26:18도망가도 괜찮아요~~ 어차피 저도 막레각 보고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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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27:03허그가 기본 인사인 우리 어장 ... 겨울도 따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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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2:27:18>>698 (물어보래서 물어보는거예요!)
와이즈 썸 있나요?! -
70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28:38>>706 (친절하게 yz일상을 보시면 썸이 있을리가 ? 라는 걸 아시지 않을까요 ?)(팩트로 두드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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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28:39생각해보니 크로엔의 광기를 살짝 이끌어낼뻔했는데 말이죠~~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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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2:28:42>>704 고마워 크로엔주...(꼬옥) 그럼 다녀와서 답레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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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2:29:31>>708 앗 (분함) 크로엔 광기 보고 싶은데!!
(진짜 사라져감) -
711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2:29:50>>707 흠... 제가 본건 뭐지? 하고 싶지만 부담되실 수도 있으니 조용히 할게요... (쭈글)
느베야주 조심히 다녀와요~ -
712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30:04모두 행복하게 해피엔딩 해주세요 ... (소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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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31:43느베야주 다녀오세요:3
>>711 (쭈글된 청주 꼬옥) 어....(일단 웃는다.) -
714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33:30다음 일상은 누구랑 돌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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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2:34:00>>713 히익...! (도망)(호다닥)
(웃는게 무서워!) -
716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2:36:24>>702 루이스: ......(뾰루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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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2:36:38느베야주도 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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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36:54엇어 왜 도망가세요 청주ㅋㅋㅋㅋㅋㅋ 잠시 좀 생각하느냐고 웃었던거에요. 제가ㅋㅋㅋㅋ썸의 기준을 잘 짐작을 못하기도 하고(남 썸타는 건 앎)
일상, 멀티...당장 불가능...(텀이 황천의 뒤틀린 시간선으로 흘러갈게 뻔하다.) -
719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2:37:41>>714 저는 일상 조금 쉬려구요...!
>>716 난 루이스가 왜 뾰루퉁한지 알 것 같아~ (뽀다담) -
72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38:10>>712 yz:루이스? 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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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39:27? ? ? (남 썸은 아는데 본인은 모르는 타입인인 yz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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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2:39:35>>718 썸이란게 참 애매하긴 하조? ㅋㅋㅋ 뭐야 그러면서 남 썸타는건 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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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41:12>>722 놀랍게도 현실의 yz주도 그렇다고 해요. 이건 캐릭이 오너 닮을 필요는 없는데...: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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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에키드나주 ◆B/WA/edw1M (BAbeGYHLiY) 2021. 1. 8. 오후 2:43:39(팝콘냠냠)
청이도, 와이즈도, 루이스도, 모두 행복해져야 할텐데 ★ -
725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2:44:01>>719 (마스크 씌워드림) 쉬-잇
>>720 루이스: ...몰라요..(그래도 손은 잡고 있음) -
726 에키드나주 ◆B/WA/edw1M (HOm6EuompQ) 2021. 1. 8. 오후 2:44:54잘 알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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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2:45:57>>724 청이는 앞으로 맨날 행복할거예요 (*´﹀`*)
>>725 읍읍...!! -
728 에키드나주 ◆B/WA/edw1M (9nRIjdsj/Q) 2021. 1. 8. 오후 2:46:38>>727 에키: (쓰담쓰담) ☆
맨날맨날 당연히 행복해야지요 ★ -
729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47:22>>725 yz주:...? ? ? yz 알겠어?
yz:(이쪽도 모름) ? ? ? 화났어...? (손흔들)
? ? ? ? (잠시 정신이 폭풍의 언덕으로 감) -
730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48:04((잠시 자리를 비웠더니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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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48:33>>724 행복하게 해줄 생각이에요:3 첫 연애가 망했으니 당연히..(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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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49:18크로엔주 어서와요... (같이 혼란)(왜 나만 몰라. 다들 아는데 나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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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에키드나주 ◆B/WA/edw1M (H6o0dhBN36) 2021. 1. 8. 오후 2:49:23>>731 (바람직합니다.)(위 잡담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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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51:21>>733 (일단 얘가 아는 사랑의 정의가 바뀌어야하지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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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에키드나주 ◆B/WA/edw1M (8tlDO1YfsE) 2021. 1. 8. 오후 2:52:15>>734 그렇군요!! ☆ 일단 그건... 지켜보는 방법 밖에 없으니 열심히 응원을!! (에키: 뭔데 뭔데!!<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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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52:59yz: (나도 몰라..)
으응..뭐 어찌 되지 않을까...? :3 -
737 에키드나주 ◆B/WA/edw1M (loYgSafp4E) 2021. 1. 8. 오후 2: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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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2:54:15(더 이상 언급을 않기로 한다.)
모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으면 그걸로 좋아요.. -
739 에키드나주 ◆B/WA/edw1M (loYgSafp4E) 2021. 1. 8. 오후 2: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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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54:57아니아니 루이스주ㅋㅋㅋㅋㅋㅋ급 브레이크 너무하잖아요ㅋㅋㅋㅋㅋ(혼자 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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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2:57:57맞아요 겨울엔 따뜻하게 지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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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2:58:40맞아요:3 다들 따뜻해지자구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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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2:59:34>>740 루이스: ...나머지는 우리가 좀더 시간이 있을 때 이야기해요.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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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01:54>>743 이건 알것 같네요. 왠지 루이스한테 yz가 선전포고 당한 기분일거야...:3
yz:? ? 응, 그래요. (멍..) -
745 에키드나주 ◆B/WA/edw1M (kTMOp57CtA) 2021. 1. 8. 오후 3:03:38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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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15:30(왜 왜 조용한거야....)(구겨져서 구석에 박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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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3:19:22>>746 ( 에키냥이 꾸꾸기 )( 냐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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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19:54으어얽.. (눌림)(일어설 기력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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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3:21:30>>748 (꾸꾸기 안마중)(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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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22:41아...출근 준비 세상 귀찮아요. 사람은 왜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사람이여서 그런가....(안마받음)(으어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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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3:23:56>>750 먹고 살아야 하기에.... (훌쩍) 와이즈주 완전 힘내시구...(나울어☆)(에키냥이 안겨드리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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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25:22에키냥이는 지젤주한테 드려야지 왜 나한테 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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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3:25:46>>750 ...꼭꼭 챙겨입으시고 조심히 다녀오세요..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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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27:39단디 챙겨입고 잘 다녀오겠....아니 아직 안가요!? 아직 보내지 마요 ? ? ? (부둥은 받음)(마주 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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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3:27:41>>752 (에키냥이 양산형)입니다 ☆
>>753 (루이스주께도 안겨드리기) -
756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3:30:50>>754 아, 아직은 아니구나... 그래도 가실 때까진 안아드릴게요.. 날씨가 추우니까..
>>755 (쓰다담) -
75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33:24>>755 ? ? ? 양산이라구요 ? 오리지널은 지젤주한테 드리는거죠? :0 혹시 에키드나가 뮤였나(?)
>>756 바람만 안불면 그나마 버틸만한데 바람이...;^; 엇엇 스윗하셔:3 갔다와서도 안아줄거에요? (?) -
758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3:35:10>>756 냐아~★ (고롱고롱)
>>757 ㅋㅋㅋㅋㅋㅋ 이미 지젤주는 가지고 계시니! (당당) -
759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35:53(그건 다행이네요. 혹시 오리지널인 줄 알고 식겁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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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3:37:16>>757 언제든지, 제가 있을 때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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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3:39:01엄머머 (뒤로 한걸음 빠져 있을 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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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39:18>>760 좋아요:3 그럼 지금은 얌전히 따끈따끈해지겠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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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40:00>>761 어디가요ㅋㅋㅋㅋㅋ(아닌데요 뚱인데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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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3:40:54>>763 뇌의 센서에서 한걸음 빠져있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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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41:40아니아니 대체 무슨 센서를 돌리시길래ㅋㅋㅋㅋㅋ: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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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3:43:45>>7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비밀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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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3:45:05((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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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51:14(크로엔주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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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3:55:58어머어머...(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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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에키드나주 ◆B/WA/edw1M (ogDK9pnjX2) 2021. 1. 8. 오후 3:56:33>>769 (옆에 붙음) 어머어머...(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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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3:57:53>>769-770 ? ? ?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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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3:58:03>>768 (꼬오옥)
>>770 (옆에 자연스레 붙음) -
773 마르티네즈-캔 (i5KGiPBt4E) 2021. 1. 8. 오후 4:02:01여자의 입가에 걸려있던 미소는 서서히 사라졌어요. 난 당신을 어떻게 해야할까. 보통은 이 정도면 떨어져나가던데, 아, 아니던가. 그래도 이 정도의 진심에 가면을 쓰는 건 예의가 아니긴 하지요. 차라리 사랑이 아니라 혐오였다면 대하기 쉬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여자의 얼굴은, 태평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무심한 쪽에 가까웠지요. 울음기 어리던 얼굴이 어쩌면 그렇게 빠르게 씻겨나갈 수 있는지, 아예 처음부터 가면이었던 걸까요?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여자는 당신의 말을 들으며 다만, 입매를 비틀어 웃어보였어요. 감정이라곤 없는 얼굴로 이 상황이 재밌다는 것처럼 지켜보았죠. 아니면 재미가 없다는 것처럼 보았나요. 순순히 손목을 잡혀준 여자는 조금 피곤해보였죠.
"당신이 나에 대해 뭘 아는데?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 쉽게 웃고 울고 화내고, 감정이 풍부하고 귀여운?"
툭 던진 말에는 담겨있는 것이 없었어요. 실망이나 화같은 감정 전부가 부재했죠. 여자는 백과사전 속 사실을 나열하듯 건조하게 읊었어요. 그러다 그마저도 귀찮아진 사람처럼 한숨을 내쉬었어요. 그만하자는 것처럼 잡힌 손을 빼내려 했죠.
"가서 아무나 잡아도 나보다는 덜 피곤한 사람들일걸. 나같이 배배 꼬인 사람 붙잡고 이러지 말고, 다른 사람이나 찾아봐. 난 그런 무거운 감정을 바칠만한 상대가 못돼."
사랑스러운 가면을 집어던진 후에 남은 것을 감정들이 닳고 닳아 모래폭풍밖에 남지 않은 사람이 서있었어요.
"아니면 이런 마네킹이라도 괜찮다 할 셈이야? 그건 그것대로 대단한데."
남은 것은 새하얗게 빛바랜 웃음이었던가요. -
774 마르주 (i5KGiPBt4E) 2021. 1. 8. 오후 4:03:09마르...이런....배배 꼬인 불효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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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4:05:58마르야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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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에키드나주 ◆B/WA/edw1M (7IZMWiW8gg) 2021. 1. 8. 오후 4:07:58마르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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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09:01마르....야......(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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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마르주 (VP5.dtBGNo) 2021. 1. 8. 오후 4:11:03마르...마르는 오너공인 적당한 거리만 유지하면 유쾌상쾌한 아이입니다만....더 감기려고 하면 머리가 매우 아파질 수가 있지 않을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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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4:11:37마르야 ... 마르야 ...! (눈물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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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마르주 (VP5.dtBGNo) 2021. 1. 8. 오후 4:13:05지금까지 가면 완벽하게 벗고 대한 건 이번까지 합해서 두번이에요. 캔이랑 첫일상 돌렸을 때는 금방 다시 써버려서 논외고, 루이스랑 만났을 때가 처음으로 완벽하게 벗고 대한 때였어요. (⁰▿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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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4:14:12마르처럼 상류층 사회의 위선과 가식에 물들어 자란 아이가 그런 이면을 감추고 있는 건 이상하지 않죠.. 마르에게 필요한 건 진짜 사랑이겠네요.. 응원하는 마음 한가득 품고 지켜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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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4:14:17크로엔이 아는 마르는 너무 애같아서 마치 보육원에 있는 자기 동생들 보는 느낌일텐데 ... 이런 반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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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안드레주 (.dlbcFwUNQ) 2021. 1. 8. 오후 4:15:41마르에게 저런 반전이 있었군요!
일상구합니다. -
78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18:18일단 어머니 마음으로 응원을 할게요..흑흑 마르야...;^; 안드레주 어서오세요. 제가 뒤틀린 시간텀이 됨+만난지 얼마 안됨=보류하겠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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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4:19:38저도 본격 일상을 굴리려면 퇴근 해야해서 ;ㅁ; 저도 웨스트사이드 놀러가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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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마르주 (A5JrpdM9iM) 2021. 1. 8. 오후 4:23:21앗, 이미 멀티라서 다음에 만나요, 안드레주. ;ㅁ;
그래봤자 평소의 마르는 말랑뽀작 마시멜로...아이같이 천진한 마르도 마르는 맞으니까요! (?) -
78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24:25맬렁마시멜로나 맬렁마시멜로애기여우뽀짝도 마르는 마르니까요. 팔색조 같은 아이...:3 매력있어..(결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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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안드레주 (.dlbcFwUNQ) 2021. 1. 8. 오후 4:29:24그래도 안드레주는 기다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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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마르주 (jyFMP2i2Dc) 2021. 1. 8. 오후 4:31:22사실 저도 마르가 어쩌다 이렇게 어려워졌는지 모르겠어요...(네?)
>>787 어휴, 이래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넙죽) 그래서 와이즈는 매력이 넘치다 못해 흐른다고요? (?) -
790 느베야-루이스 (omZc5s8esk) 2021. 1. 8. 오후 4:32:32' 내 향이 이렇게 좋다고?'
후각이 둔한 편은 아니었지만, 원래 자신의 향이 가장 맡기 어려운 것이다. 아까의 향을 다시 떠올려보지만 그녀는 여전히 여성이 느낀 것을 알 수 없었다.
갑자기 요상한 술병을 꺼내 살피는 여성에게 그녀는 별 관심을 두지 않으려 했다. 본디가 그런 성격이었으니까. 하지만 혈액을 연상시키는 붉음과 어딘가 걸쭉해 보이기까지하는 그 농도에 그녀의 시선이 찬찬히 루이스의 손에서 술병으로, 그리고 그 안에 든 액체로 옮겨간다. 움푹 들어간 그 글자들의 의미를 그녀는 알 수 없었지만 붉은 그녀의 눈과 술 속의 액체를 번갈아 들여다 보며 느낀 것은 섬뜩함이었다.
" ...처음 보는 술이네요."
술병에 새겨진 고딕체와 같이 딱딱한 말투로 그녀가 그렇게 말했다. 어떤 물음도 내밀지 않으면서 여성에게 선택권을 넘긴 것이다. 궁금한 것과 물어볼 것. 그녀는 그 두 가지를 항상 떨어트려 놓았다.
" 응. 그러게요."
뭔가 다른 말을 하기 위해 열었던 입에서는 애매한 대답만 나갔다. 아직 제 입에 담기에는 고통스러운 단어였다. 그 분노는 고스란히 술잔을 내려놓는 소리에서 느껴진다. 그녀는 어깨를 떤 루이스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며, 길게 한숨을 뱉었다. '후' 보다는 '하'에 가까운 입모양이었다.
" 고마워요."
그녀는 잔을 들어 입에 얼음물을 들이 붓고, 오래도록 머금으며 느리게 삼켰다. 입안 가득 차는 찬기가 좋았다. 얼음을 으적이고 있었던 터라 여성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 안식이라는 단어 정도만 겨우 알아들었으면서도, 그녀는 왠지 여성이 하려던 말을 알 것 같았다.
치즈가 고르게 발린 빵을 무심하게 포크가 아닌 손으로 집어 든 그녀는 툭툭, 귀퉁이부터 떼어내 입으로 넣었다. 얼음 때문에 입안이 둔해져 처음에는 별 맛이 나지 않다가, 고소한 곡물과 치즈의 향이 서서히 올라온다.
" 루이스, 나 오늘은 콜라가 먹고 싶네요. 롱티에 콜라양을 늘려서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여전히 빵을 조금씩 찢으면서, 그녀가 별난 부탁을 해왔다. 평소 먹던 위스키를 제외하고는 칵테일 같은 건 잘 시키지 않던 그녀였기에 별난 부탁이었다. 아마 콜라로 시작해 또 작은 이야기가 시작될지도 몰랐다.
#손이.. 언 것 같아요. (오들오들) -
791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33:08일상 돌릴 수 있길 바랄게요 안드레주:3 (토닥토닥)
yz는 마르를 볼때마다 양심이 쿡쿡 찔린다고 해요. 내가 절대로 좋은 사람이 아닌데(.. ) 같은 기분...? 약간 yz가 느베야 보는 느낌 ? ? (tmi) -
79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34:25느베야주 어서오세요. 아이고 세상에. 아직 나가기 전인 yz주는 따뜻하니 꼬옥해드릴게.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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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4:35:21느베야주 어서오시고! 헉 손이 어셨다니 제가 안아드릴께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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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느베야주 (/7ZUUBe4QU) 2021. 1. 8. 오후 4:35:30저는.. 다시 나가야해요! 답레만 올리러 왔어요..ㅡ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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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36:01다녀오세요 느베야주 잘 다녀오시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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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에키드나주 ◆B/WA/edw1M (v/tbA3s0Wo) 2021. 1. 8. 오후 4:36:12느베야주 어서와요!! 그리고 따뜻하게 있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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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4:37:53제가 커피 사러간다고 외투도 안입고 뛰어나갔다가 30초만에 후회했습니다 ... 다들 따닷하게 입고 다니셔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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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마르주 (JVV/4mjshg) 2021. 1. 8. 오후 4:39:00느베야주 어서오세요! 어서 따듯한 곳으로 가실 수 있기를 바라요...
마르는....마르는 자기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가식 떨고 모른 체 하고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왓) -
799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41:13>>797 크로엔주 왜 그러셨어...(토닥)
>>798 (그걸로 괜찮은 건 마르뿐이야...)(?) -
800 🐥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후 4:44:56전철 따뜻해.... :3
갱신하구 답레는 좀 늦는다... :3 집 가는 길에 고기를 사가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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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4:45:20몯주 얼른 들어가셔라!! 고기를 사가신다니 맛난걸 드시는군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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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모드주 (sTFA9YL4rg) 2021. 1. 8. 오후 4:47:06이러다간 일하다가 쓰러질 거 같아서... :3
내일은 또 아침부터 한참 일해야하니까 제대로 먹어야햇:3
그럼 이따봐!!! -
80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47:38으앍 고기 부러워..;^; 모드레드주 수고 많으셨어요:3 답레는 천천히 느긋하게 주세요:3 안전귀가하세요: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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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에키드나주 ◆B/WA/edw1M (/lCVDdhaBY) 2021. 1. 8. 오후 4:48:05몯주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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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캔 - 마르티네즈 (r.076nAK06) 2021. 1. 8. 오후 4:48:15그녀는 웃음을 없앴고, 어쩐지 표정마저도 사라졌다. 그는 그것을 의아해했다. 그것은 그의 얼굴에 잘 나타났을 것이다. 그리고 들려온 그녀의 말에, 그녀의 말투에. 그는 솔직하게 놀랐다. 그녀의 처음보는 일면에? ...는 아닐 것이다. 아주 잠깐이었다곤 해도, 그는 이미 이 모습을 알고있었다.
" ..... "
그는 멍한 표정으로 그녀의 말을 잠자코 들었다. 그녀가 손을 빼내려 하자 그의 손은 정말 쉽게 놓아주었다. 그녀의 말들은 마치 그에게 닿자마자 튕겨나가는 것 처럼, 그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의 머릿속은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으니, 일시적으로 이런 반응이 나온다고 해도 큰 상관은 없을테다.
" .......하하, "
그리고 최종적으로 입에서 흘러나온건, 그녀가 한 말에 대한 대답도, 무언가 다른 말도 아니었다. 웃음이었다. 그는 그녀의 모습에 웃었다. 그건 다른 무언가의 웃음이라기보다, 정말로 좋아서 내는 웃음이었다.
" 그래. 그건 내 착각이네. 감정 풍부하고 귀여운 아이... 는 전혀 아니었던 모양이야. "
그러고보면, 저번에 그를 서술할때 말했던것을 기억하는가? 그는 청소부고, 솔직한 사람이고, 또...
" 하지만 내가 착각하지 않은게 하나 있었어. "
배배 꼬인 사람, 피곤한 사람, 마네킹. 그에게 있어 그런 말들은 그녀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그는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꽁꽁 숨겨 가면을 쓴 모습보다 솔직하고 진실된 모습을,
" 당신은 역시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니까. -
806 캔주 (r.076nAK06) 2021. 1. 8. 오후 4:49:26이....게 이렇게 되네...? (멍) 그래도 캔은 정말로 웃는 가면보다는 화내는 진짜 얼굴이 더 낫다고 하는 사람이니... 그게 자신한테 향하는 거라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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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52:04엇..? (팝콘 꺼내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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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4:52:20tmi) 루이스가 잠깐 보여준 저 빨간 술은 바카디 151 이상의 파괴력이 있는 독주입니다.. 도수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알코올 외에 문제되는 성분이 이래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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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4:52:35>>807 (커피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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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4:53:02(합죽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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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4:53:13>>808 오 ㅋㅋㅋㅋㅋ 에키가 좋아할 것 같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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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4:53:38핑크핑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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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54:11>>809-810 (팝콘 넣어드림)
>>808 >문제되는 성분이 이래저래...< -
814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4:54:59핑크핑크 (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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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55:22(대리만족 한가득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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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4:55:53(대리만족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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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58:34읅 으읅...이제 슬슬 출근하러 나가야한다..;^; (일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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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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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4:59:03>>817 조심히 다녀오세요...
루이스: (이마에 쪽) -
82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4:59:12(얌전히 팝콘 씹기) 아니 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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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4:59:57팝팀에픽 짤은 워낙에 패러디가 많아서 원본 찾기가 힘들어요... (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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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5:00:22와이즈주 추운데 조심이 다녀와요ㅠㅠ
와... 와아... 이마뽀뽀 모야모야~ -
82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01:14>>819 아아니 이러시면 제가 정말....(부끄러워 숨음) 응...(고민)
yz:(꼬옥) -
824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5:01:21ㅋㅋㅋㅋㅋ 루이스주 다녀오새요!!☆
그나저나 이마뽀뽀! -
825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5:02:07>>822 잡담이니까 스테이......
>>823 (쓰다담) 추우니까 빨리 다녀오세요.. -
82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02:11청주도, 루이스주도 고마워요 잘 다녀올게요:3 중간중간 올거야.. 올수 있고 내 손이 안얼었다는 가정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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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03:15(여러분 스탑)(스타압!) 잡담이야. 잡담이라구. 과몰입 브레이크!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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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5:03:48(ღゝ◡╹)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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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5:06:09모야모야~ 했을 뿐인데 과몰입 됐당...(쭈글)
조심히 다녀오세요... -
830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5:07:22>>829 에키 : (쓰담쓰담)(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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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루이스주 (enmXJKlwCM) 2021. 1. 8. 오후 5:08:11>>829 (쓰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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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10:46>>829 (꼬오옥) 다녀올게요. 청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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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5:12:48(모두모두 꼬오오오옥)
이따 봐요 (*´﹀`*) -
834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15:55>>798 아니 이걸 지금 봤는데 그걸 그렇게 yz매력으로 돌려버리신다구?:0 매력...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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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16:56(아침에 봐요....) 바람 짱 추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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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5:19:19와이즈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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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5:19:30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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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21:26아직 잡담할 시간은 있으니까요:3 (제가 소심한 관종이여서 관심이 너무 좋아. 와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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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5:23:43٩(ˊᗜˋ)و 와이즈주에게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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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24:48아냐 내가 미안해요. 지나친 관심은 yz주를 종이화로 변화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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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루이스 - 느베야 (9hJjR6gjVY) 2021. 1. 8. 오후 5:30:28"찾는 분만 찾는 독한 술이에요. 원액으로는 못 마시는..."
루이스는 옅게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도수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문제인 술이거든요. 저걸 넣은 칵테일을 먹으려면 다음 날도 비워둬야 되니까..." 어지간히도 독한 술인 모양이다. 악마의 피. 독한 술이 취향이 아니라면 더 이상 눈을 두지 않아도 좋다. 저 이름모를 술에 대해 물어보면 루이스는 조금은 섬뜩하고 조금은 도전감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겠지만, 그녀는 결코 묻지 않은 이야기를 자발적으로 꺼내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았다.
쓸데없는 이야기는 물론이고, 당신이 고통스러워할 만한 이야기라면 더더욱.
"롱티인가요. 네, 알겠어요."
루이스의 손이 바빠진다. 그녀의 손이 롱 드링크 글래스에 각얼음 몇 개를 집어넣은 뒤, 잘게 간 얼음을 두어 스푼 떠넣는다. 이것저것 다양한 재료들이 특정 비율로 들어가는 술인데 루이스는 자신있게 진이며 보드카며 트리플 섹 등등의 재료를 척척 따라넣는다. 그러다 콜라를 넣을 때, 냉장고에 두 손을 다 집어넣은 루이스는 난데없는 선택지를 당신 앞에 내밀었다. 그녀의 양손에는 콜라병이 하나씩 들려있었는데, 하나는 흔히들 아는 새까만 콜라였는데... 다른 하나는 모래로 표면을 간 유리마냥 뿌연 흰색이었다.
"그냥 콜라로 담아드릴까요, 아니면 스노우 콜라로 담아드릴까요? 캐러멜 맛의 유무 차이지만요.."
병 두 개를 내밀어보이는 루이스의 태도는 주먹 두 개 중 하나에 사탕을 숨겨놓고 양 주먹을 내미는 가벼운 장난과 엇비슷한 데가 있었다. 그녀는 당신의 이야기나 의견을 듣는 것을 항상 좋아했다. -
842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5:30:37(와이즈주에게 관심관심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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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31:53>>842 (관심삠에 기절)(아아 관심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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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5:32:47스노우콜라는 실제로 피코크라는 브랜드에서 팔고 있어요...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정확히는 그냥 콜라보단 콜라맛 주물러의 맛에 더 가까운 맛이지만요) 루이스주 입맛에는 취향저격이라 종종 배송시켜 먹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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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5:33:33(관심삠2222)
루이스주 설명 메모..★ -
846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35:14오호라....(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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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청주 (nbNmWmBBxc) 2021. 1. 8. 오후 5:37:15>>844 헐 저 콜라보다 콜라맛 주물러 좋아하는데!! 이거 꼭 메모해뒀다가 사먹어야지ㅠㅠ 대박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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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44:15;^; 버스가...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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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5:46:13>>848 보통 왜 이리 안와... 할 때쯤에 오니까 주머니에 손 깊숙이 넣고 조금 더 기다려보세요.. 고생이 많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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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에키드나주 ◆B/WA/edw1M (wm02ivh5uc) 2021. 1. 8. 오후 5:46:58아이고 와이즈주....(ಥ﹏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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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YZ주 (MEECq872X.) 2021. 1. 8. 오후 5:51:38왔다..;^; 아이고 추워라. 걱정 감사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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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5:55:42>>851 (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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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마르티네즈-캔 (P6PEtKhppk) 2021. 1. 8. 오후 6:00:30"재밌네."
당신의 말을 끝까지 듣고난 여자는 눈을 가늘게 뜨고는 비죽 웃었어요. 건조한 말이 색바랜 입술 사이로 툭, 떨어졌죠. 미소가 진해지며 입꼬리가 당신을 비웃듯 올라갔어요. 재밌다는 말과는 다르게 여자의 시선은 말라비틀어진 겨울날의 나뭇가지 같았어요. 건조하고, 지쳤으며 닳아빠진 무언가.
"그러면 어디 한번 잘 해봐, 난 아직 당신 좋아하진 않거든."
비꼬는 것과 허락, 그 사이에 어중간하게 걸쳐있을 말이 던져졌어요. 미소를 가라앉히고 당신에게서 시선을 돌렸죠. 주머니를 뒤져 담배 한갑과 금빛 라이터를 찾은 여자는 익숙한 동작으로 불을 붙였어요. 아, 담배 좀 펴도 되지? 한모금을 머금고나서야 기억났다는 것처럼 허락을 구하는 태도가 자약했죠. 향담배인지 독한 향기 사이로 단냄새가 피어올랐어요. 인위적인 복숭아향같은 종류의 향이요. 당신의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려 연기 섞인 숨을 내뱉었어요. 그러다 재밌는 생각이 난 사람처럼 눈을 가늘게 뜨며 웃고는 당신에게 한발짝 다가갔죠. 여자는 입 안에 남은 연기를 당신에게 훅 내뱉으려 하며 읊조렸어요.
"불쌍해라, 어쩌다 나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됐어?" -
854 마르주 (P6PEtKhppk) 2021. 1. 8. 오후 6: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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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6:01:57>>852 (꼬오오옥)(부비작) 찬기운 가져가라:3
핸드폰이 방전되는 경험을 했는데 좀 불안하네요. 오늘...;^: 제가 못오면 폰방전, 바쁨, 손엄 3가지 이유라고 알아주세요:3 보고싶을거야 여러분 -
856 에키드나주 ◆B/WA/edw1M (dMHcxXAsvs) 2021. 1. 8. 오후 6:02:19엄머머 ☆ 요망마르
와이즈주 다녀와요! -
857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6:02:51허엉... 마르 픽크루...(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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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마르주 (P6PEtKhppk) 2021. 1. 8. 오후 6:03:37행운을 빌어요, 와이즈주...(´•̥ω•̥`)
다들 안녕하세요! -
859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6:04:14마르주 어서와요 그리고 고마워요:3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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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안드레주 (.dlbcFwUNQ) 2021. 1. 8. 오후 6:05:37와이즈주 미리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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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6:06:06안드레주도 감사해요:3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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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6:07:19스레에 팜므파탈이 너무 많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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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에키드나주 ◆B/WA/edw1M (dMHcxXAsvs) 2021. 1. 8. 오후 6:09:14>>862 삐뽀삐뽀 레드문 소생차가 나갑니다~ 부웅~ o(* ̄▽ ̄*)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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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6:13:36(루이스도 팜므파탈..)(소곤)(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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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6:14:45>>863 으엑.. (들이받히고 정신차림)
루이스는, 그냥 정이 많아 자기 정을 주체 못하는 대형견일 뿐이니까요... -
866 마르주 (v6/HCVcTtM) 2021. 1. 8. 오후 6:17:15루이스도 팜파탈 아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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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에키드나주 ◆B/WA/edw1M (5uMmAf1ApY) 2021. 1. 8. 오후 6:18:10에키 뺴고 전부 팜므파탈인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거람 ☆
>>865 (삐뽀삐뽀) 부우웅~★ -
868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6:20:17거 다들 한 팜므파탈하시면서 왜들 그러실까 (yz끌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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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마르티네즈-캔 (1TPTWGEU7k) 2021. 1. 8. 오후 6:21:47마르 빼고 전부 팜파탈이시잖아요...왜 그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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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6:23:10(현재 마르 일상 봄)(맬렁요망애기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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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몯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6:24:47마르가 얼마나 팜므파탈인데@!!!
집이다... 저녁 먹고 답레 줄게!!!!! -
872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6:25:56와! 모드레드주도 같은 편! 제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3 오늘 답레 못드리면 퇴근 후에 드릴게요..핸드폰이 방전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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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6:26:38엇 그리고 어서오시구요. 수고하셨어요:3(꼬오옥)(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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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에키드나주 ◆B/WA/edw1M (sajLi9Bzkg) 2021. 1. 8. 오후 6:28:49몯주 수고했어요~! ☆ 와이즈주는 힘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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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캔 - 마르티네즈 (r.076nAK06) 2021. 1. 8. 오후 6:41:42" 재밌나? "
그는 입가에 씩 미소를 띄우고서 고개를 기울였다. 재밌는건지 어떤건지, 그는 잘 몰랐지만 말투와는 달리 그녀의 시선을 보고 그는 입꼬리가 올라갔다. 어쩌면 진짜 재밌는건 그런 태도가 아닐까, 하여.
" 그거 다행이네. "
잘 해보라는 그녀의 말에, 그는 더욱 입꼬리를 끌어올려 몸을 숙여 그녀의 얼굴 앞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다대었다.
" 쉽게 함락되면 재미 없잖아. "
그 후 그녀가 담뱃불을 붙이고서 허락을 구하는것에, 그는 알아서 하라는 양 어깨를 으쓱였다. 그는 담배를 피우지는 않았지만 담배를 혐오하는 것은 아니었다. 어차피 기호식품이니까. 그녀가 담배연기를 자신에게 훅 뱉으며 질문을 던지자, 그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 음... 글쎄? 이제와서 생각해보라고 해도? "
그에 대한 대답은 그 자신조차 몰랐다. 어쩌다가? 그런걸 단번에 대답해낼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대답한다고 하면 그런 질문을 예상하고서 미리 생각해왔다는 뜻이지 않을까. 누군가를 좋아하는것에 이유는 없다... 라는 따위의 대답은 필요도 없고, 재미도 없고, 신빙성도 없다. 첫눈에 반했다는 것도 결국에는 상대를 봤기에, 그 사람이 자신의 이상형이었기에 반했다... 같은 대답이 되지 않을까.
" 그래도, 하나는 알 수 있어. "
" 아가씨가 그때 잠시 보여줬던 그 모습. 난 거기에 끌렸을지도 몰라. 언젠가 그 가면을 벗겨보고 싶다고. 그래서 아가씨한테 끌리지 않았을까. "
이것은 그녀의 질문과는 다른 의미이 답이 될 것이다. 그것은 그녀를 좋아하게 된 이유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니까.
" 뭐 가면을 벗기겠다는 그 목적은 이뤘지만, 아가씨도 알다시피 다른 목적이 생겼거든. "
그녀라면 또다시 비웃겠지. 하지만 그는 그런걸 신경쓸 위인이 아니었다. 그저 웃음지으며 손가락을 그녀의 턱에 올리려 한다.
" 그런 아가씨한테 사랑을 받고 싶어졌거든. 그런 가면쓴 사랑 말고. "
거기까지 말하고서 그는 씩 웃음짓고, 다시 몸을 일으켜 세워 한 발자국 물러났다.
" 자 그럼, 다음엔 어떡할래? 미리 계획한 것처럼 식당이라도 갈래? " -
876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7:06:31(팝콘)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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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7:07:16좋아 오늘도 중도작성이구나(...) 저녁시간이네요. 다들 저녁 꼭꼭 챙겨드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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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후 7:08:24갱신이에요! 세상에 너무 추운거시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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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안드레주 (.dlbcFwUNQ) 2021. 1. 8. 오후 7:11:04지젤주 어서와요! 저는 이미 밥을 먹고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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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에키드나주 ◆B/WA/edw1M (yKrOxlvVd6) 2021. 1. 8. 오후 7:11:20지젤주 어서와!!!! ★ (꼬옥)(일단 에키 던지고 봄)(에키:???)
>>877 와이즈주도 화이팅!! -
881 느베야-크로엔 (omZc5s8esk) 2021. 1. 8. 오후 7:14:54" 알고 있어요."
그녀는 그에게 손을 댈 생각은 없었다. 자신의 육체를 망가뜨리는 것으로 더한 고통을 줄 수 있음을, 영악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느베야는 자신을 노려보는 그 눈을 담담하게 받아냈다. 하지만 그의 낮은, 아니 낮다기 보다 바닥에 깔린 것 같은 그 목소리에 희열을 느낀 그녀의 몸이 한차례 바르르 떨렸다. 아까 뛰어내리는 데에 성공했다면, 으깨진 몸으로 그를 바라보았다면, 이보다 더한 승리감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 그렇지만 결국 당신의 뜻대로 됐잖아요. 난 안 떨어졌고, 망가지지 않았어요."
그녀의 입이 연가를 부르듯 달콤하고 느리게, 음을 따르듯 그런 말을 뱉었다. 조금 비뚤어진 그녀의 입술이 아쉬움을 표하는 듯 했다. 자신의 웃음이 끝나고, 그마저도 웃자 그녀가 잠시 입술을 바로 했다간 해사하게 미소 짓는다. 그녀는 역시 아래로 떨어지지 못한 일은 아깝게 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쉬이 자신을 놓치지도 무너지지도 않은 그가 앞으로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하리라 믿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제 질문을 되묻고 웃는 그를 마냥 해사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 ...쉽게 놓지 않을 거라고 믿었어요."
누가 부르면 서로 사랑 고백을 하고 있는 듯한 어투였다. 물론 상대가 내뱉은 것은 그 내용만 보면 사랑 고백이었지만, 피에 젖어가는 천과 부러질 듯 붙들린 손목이 그것을 우습게 비틀어냈다.
" 역시 평온하네요."
깊었다. 동요를 일으키기엔 그 평온이 너무나도 깊었다. 잠시 들었던 승리감은 온데간데 없고 그녀 안에는 허탈한 아픔만 남는다. 그가 놓은 손에 생긴 자국을 바라보며 그녀는 자꾸만 한 단어를 되새겼다.
' 매력적?'
사랑을 주기는커녕 받는 법도 모르는 자신의 피폐한 모습을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그가 미워서, 다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지고 싶을 지경이었다.
" 사탕을 준 걸로 기억하는데요."
담배가 있냔 말에 보란 듯이 주머니에서 전자담배를 꺼내 뻐금이는 시늉을 하고 그녀는 병실을 나섰다. 가디건 주머니 안으로 다시 말아 넣은 주먹에서 떨림이 느껴졌다. 손목 정도는 부려뜨려주리라 기대했는데, 실망감이 큰 것이다. 그녀는 병실 문을 나서려했다. 그가 무력으로 돌려세우지 않는다면 나가서 간호사를 부르고 그대로 멀어질 것이다.
#막레로 해도 좋고, 반응 하나 더 주어도 좋아!*♡* -
882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15:40다들 안녕..! (기진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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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에키드나주 ◆B/WA/edw1M (06PIps2jtU) 2021. 1. 8. 오후 7:16:19>>882 느베야주 어서와!! (꼬오기)
안드레주도 어서오는거야!1(꼬오기) -
884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17:33>>883 꼬오기 고마워 ㅠㅜㅜㅠㅠ(엉엉 울며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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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에키드나주 ◆B/WA/edw1M (FMvHIt5oFM) 2021. 1. 8. 오후 7:18:25>>884 (토닥토닥)(쓰담쓰담)(뽀담뽀담) 저녁은 아직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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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21:06>>885 콩나물국 끓여서 훌훌 먹고 왔어>♡< 에키주는 저녁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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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후 7:21:21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XD!! 날도 추운데 스레는 후끈후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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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에키드나주 ◆B/WA/edw1M (0jSz5WVMlI) 2021. 1. 8. 오후 7:22:04>>886 에키주는 순대국이었다!! ☆
>>887 에키랑 지제루도 후끈후끈하지!! ★ 오늘 설정주가 오면 뱀파이어가 헌터도 가능한지 물어볼 생각이다 ☆ -
889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22:17>>887 지제루주다! (꼬옥) 오늘 날씨 미친 것 같아... -21도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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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23:02>>888 순대국 맛있었겠다..*0* 따듯한 국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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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에키드나주 ◆B/WA/edw1M (A4.Varro3k) 2021. 1. 8. 오후 7:23:38>>890 날이 추우니 따스한거라도 먹어야 어떻게 버틸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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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7:25:38느베야주 어서오세요! 느베야가 간과한게 있다면 크로엔이 평온해보인다는거겠네요! 막레로 받을께요~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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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7:26:08>>882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죠, 어서 오세요... (꼬옥)
저녁이 되니 다들 오시네요. 오늘 하루도 모두 고생하셨어요...
검사 결과는 며칠 뒤에 나오는데... 별 걱정은 안 해도 될 거라네요. 그렇지만 두고 봐야죠.. -
894 에키드나주 ◆B/WA/edw1M (UwsRdigiUU) 2021. 1. 8. 오후 7:26:54>>893 분명 별일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루이스주 힘내시기! ★ 식사는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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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28:21>>892 크로엔이 그 정도로 평온할 줄은.. 예상했으면서도 놀란 그런 느낌일까요? 크로엔주도 고생했구 일상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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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7:29:58>>895 과연 평온했을까요~~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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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7:30:26>>894 뜨끈한 국밥으로 든든하게 먹어버렸네요... 이런 것도 배달되는 세상이라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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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31:18>>896 앗.. 저 궁금해서 오늘 잠 못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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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에키드나주 ◆B/WA/edw1M (A4.Varro3k) 2021. 1. 8. 오후 7:31:37>>897 아! 역시 루이스주도 국밥...! 저도 국밥...! 따끈한 국밥이 최고지요..☆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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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7:33:13왜일까 스노우글로브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서로 함께 춤추지만 합쳐지지는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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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에키드나주 ◆B/WA/edw1M (S3JGJ4kUAA) 2021. 1. 8. 오후 7:35:22>>900 앗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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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7: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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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37:44>>900 스노글로브 같다니 표현 이쁘다.. 인사 고마워요(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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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7:39:01저녁 먹기엔 퇴근 시간이 너무 늦어서 오늘 저녁은 귤이나 까먹어야겠어요 :3
>>898 손목을 부러뜨린다거나 그런건 느베야한테 미안해서 못하고 ... 대신 행동이 좀 더 배려가 없어지는 느낌이 될것 같네요! -
905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7:39:55>>903 좋은 저녁이에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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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에키드나주 ◆B/WA/edw1M (vc93Mu4hr6) 2021. 1. 8. 오후 7:41:13>>902 (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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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7:42:46퇴근까지 한시간 반!!!!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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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에키드나주 ◆B/WA/edw1M (S/mfCjV1Kw) 2021. 1. 8. 오후 7:49:47크로엔주 좀만 더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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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49:54>>904 손목.. 부러지는거.. 대환영일텐데 (느베야주랑 느베야 둘다) ㅋㅋㅋㅋㅋㅋㅋ 참고 바라요(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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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에키드나주 ◆B/WA/edw1M (BAbeGYHLiY) 2021. 1. 8. 오후 7:50:32>>909 ㅋㅋㅋ 느베야주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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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몯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7:51:52갱신이야... 잡무 마치고 답레 가져오겠음..........
(좀비) -
912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54:02>>910 ....( ´╹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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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54:34>>911 몯주 고생했어...(토닥토닥) 어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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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몯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7:55:43안녕안녕~~ 그럼 잡무 마저 하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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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7:56:40몯주 어서오시고 힘내셔라 8-8) ... 손목이 부러지면 죄책감이 든다구요! 흑흑 ... 대신 참고는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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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7:57:36>>915 참고하다니.. 희망이 보이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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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8:00:21창과 방패의 대결 같은데요 ... 뚫으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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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8:01:51>>917 'ڡ'४.. 저는 재밌어서 좋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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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에키드나주 ◆B/WA/edw1M (UwsRdigiUU) 2021. 1. 8. 오후 8:02:31(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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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8:04:47((이런 상황을 즐기시다니)) 다음엔 좀 더 비틀린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흑화 크로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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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8:04:59>>919 (뺏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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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8:05:46>>920 사실 크로엔주도 즐기시는거 다 알아요!!(크로엔주:???)
비틀린... 흑화... 체고네요!!!!!!!(폭주) -
923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8:07:42아참, 느베야주, 답레는 >>841에 써두었어요..
말씀드리면 채근하는 것 같아 말씀드리지 않고 있었지만.. 부디 편하실 때 천천히 써주세요.. -
924 크로엔주 (i0PD7GiXjo) 2021. 1. 8. 오후 8:10:43집가서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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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8:14:16>>923 헉 알려줘서 고마워요 제가 놓쳤나봐요..(석고대죄) 열심히 써서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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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8:16:47>>925 천천히 다녀와주세요..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요.
-
927 느베야-루이스 (omZc5s8esk) 2021. 1. 8. 오후 8:28:14제 말에 루이스는 적당한 범위의 설명을 붙여주었다. 여성의 말을 믿으면서도, 그녀는 눈을 가늘게 떠보였다. 도수가 아닌 다른게 문제라는 두루뭉실한 설명에 만족하진 않았으나 그녀는 제 호기심을 접어두기로 했다. 자극적인 것은 발을 뺄 수 있을 때 바로 멀리해야만 했다. 빠지면 한없이 빠지는 그녀였기에.
현란한 바텐더의 손을 보는 일은 언제나 재밌었다. 술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빠르면 빠른대로, 느리면 느린대로. 그 동안 멍하니 정신을 놓고 있으면 생각이 정리되는 기분이 든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술이라 사실 그녀의 취향에는 맞지 않았으나 콜라가 들어간다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모든 것을 여성에게 맡기고 멀거니 있으려니 제게로 뜻밖의 선택지가 날아왔다.
" 스노우 콜라요?"
콜라라기엔 뿌옇고 옅은 그것을 그녀는 신기하게 바라봤다. 처음 본 것이 명백한 반응을 숨기지도 않고 그녀는 동그란 눈으로 하얀 콜라를 살핀다. 친절한 여성의 설명에, 그녀는 자신이 아는 콜라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 그냥 콜라로 주세요. 그 스노우 콜라라는 것도 신기하긴 한데, 제가 아는 그 콜라만 떠올리게 할 수 있는 기억들이 그리워서요."
자신이 착각일지도 모르나 여성은 이야기 듣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다. 말이 많은 바텐더도 좋았지만, 제 얘기를 진심으로 즐기는 바텐더는 최고였다. 그녀는 몸의 긴장을 더더욱 풀어 나른하게 바체어에 한 팔을 걸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 어릴 때 즐겨 마시던 음료였거든요. 왜 그렇게 콜라를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좋아하던 사람이 건넨 콜라병이 그 시작이었던 것 같네요."
다음 이야기는 칵테일이 제 앞에 오면 이을 예정인지, 그녀는 빈 얼음잔에서 얼음 하나를 포크로 건져 입에 넣고 사탕처럼 녹인다. -
928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8:33:08오늘은 뭔가 진지해보이는 진단들을 들고와따!*♡*
느베야 은/는 연신 콜록대면서도 힘을 쥐어짜내
" 저주할거야. " 라고 말합니다.
정말 아파보이네요. 당신이 바랐던 결말과는 다르더라도, 받아들여야겠죠.
#독은_맛있었나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7948
능력 발현인가!!
*
느베야, 당신의 화려한 거짓말 속에는
그저 초라한 웃음만이 가득할 뿐입니다.
그러니 이젠 그만두세요.
그 화려한 꽃도 반드시 질 때가 있으니.
#화려한_거짓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88981
N: (뜨끔)
*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느베야는 말했습니다.
"사실은 나도 그래."
단숨에 마셔버렸습니다.
멀리서 새가 평화롭게 지저귑니다.
#독홍차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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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보니까 지제루가 생각난당 -
929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8:33:37다행히도 피해가네요..
혹시나 느베야가 들을 수 있었던 그 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으시면 말씀해주세요.. (가상의 술이에요) -
930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8:34:18>>929 (회피)!!
궁금하긴 한데 비설이나 그런 걸까봐..! 루이스주가 괜찮다면 듣고 싶어*♡* -
931 에키드나주 ◆B/WA/edw1M (gPSRPH0az2) 2021. 1. 8. 오후 8:36:51에키드나 , 당신의 화려한 거짓말 속에는
그저 비루한 외로움만이 가득할 뿐입니다.
그러니 이젠 뒤돌아 보세요.
그 화려함에 당신의 눈이 멀어버리기 전에.
#화려한_거짓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88981
에키드나 은/는 크게 웃으며
" 이제 행복해? " 라고 말합니다.
이젠 말할 기력조차 없나보네요. 정말 싸늘한 시신만이 남아있군요.
#독은_맛있었나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7948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에키드나 는 말했습니다.
"진담이야?"
다과와 함께 먹었습니다.
이 얼마나 완벽한 티타임인지.
#독홍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
932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8:37:47>>930
"라 상그레 델 디아볼릴로.. 간단한 스페인어라 어쩌면 알아들으셨을지도 모르지만, 악마의 피라는 뜻이에요. 잉카 제국을 침략한 스페인 정복자들이 붙여준 이름이죠.."
"이 술은, 원래 잉카 제국의 신비주의 소수 분파의 주술사들이 사용하는 술이었대요.. 약간 혹은 희석해서 마시고, 환각 속에서 신에게 계시를 받기 위한 촉매로.. 혹은, 지체높은 귀족이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을 때 영혼에서 죄를 씻어내고 순결한 죽음을 허락하는 사약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악마의 피인데 신과 연관되어 있다니 이상하죠."
"스페인 정복자들이 악마의 피라는 이름을 붙이기 전에는, 잉카의 주술사들은 이 술을 '신의 피' 라고 불렀대요."
"..한때는 스페인에서 생산했지만, 너무 위험해서 지금은 스페인 본토에서는 생산이 금지되어 있어요. 이것은 금지령이 내려지기 이전의 생산분이고, 이제 와서 새 병을 구하려면 페루의 향토 시장에서 수소문을 해야 할 거에요." -
933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8:43:30>>932 이 술에 대해 알기 전에는 라비앙 로즈가 되게 현실적인 바라고 생각했는데, 급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네*0*
술 이야기 너무 재밌어..(냠냠) 풀어줘서 고마워! 덧붙여서... 잘 피해가서 다행이다 느베야. 신의 피라니. 먹으면 안될 술로 들리잖아.. ㅋㅋㅋㅋㅋ 라비앙 로즈에는 이런 가상의 술이 이것 말고 더 있는 걸까? -
934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8:44:15>>931 다과랑 꿀꺽했어.. 에키 멋져!!! 쿨해!!
-
935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8:48:34>>933 가상의 이야기를 덧붙여도 좋은 가상의 바니까요..
많아요.. 루이스가 술을 꺼낼 때 병 묘사를 잘 보면 현실에는 없는 브랜드가 대다수랍니다..
그 중에서는 악마의 피만큼 희귀한 것도 있고, 의미는 다르지만 악마의 피만큼 위험한 것도 있어요.. -
936 에키드나주 ◆B/WA/edw1M (mViGJ7E7Q2) 2021. 1. 8. 오후 8:49:47>>934 하하하 ☆ 쉽게 죽어줄 아이는 아니지만...
술 이야기 냠냠 ★ -
937 안드레주 (.dlbcFwUNQ) 2021. 1. 8. 오후 8:50:09그에비에 웨스트사이드에서 낸 술은 전부 현실에 있는 술이네요!
역시 가상의 술을 내야하는가! -
938 느베야주 (omZc5s8esk) 2021. 1. 8. 오후 8:50:27>>935 루이스 대단해.. 신기한 술 잔뜩 갖고 있어. 그럼 또 이야기 얽힌 술들 기대하고 있을게*♡* 나중에.. 나중에 느베야가 한 번 마셔보는 것도 궁금하긴 하다(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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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루이스주 (9hJjR6gjVY) 2021. 1. 8. 오후 8:57:05>>938 다음날 비워두고 마시라고 루이스가 경고했지만요.. 여러 가지 의미로 느베야의 취향에 맞는 술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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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에키드나주 ◆B/WA/edw1M (loYgSafp4E) 2021. 1. 8. 오후 8:58:26(팝콘콜라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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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루이스주 (dgIVN.c1uw) 2021. 1. 8. 오후 9:10:47......("콜라가 처음 나왔을 때가 생각나네요. 아- 제 말은 제가 콜라를 처음 마셔 본 때 말이에요." 라는 대사를 지운다) (생각해보니 루이스, 나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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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안드레주 (.dlbcFwUNQ) 2021. 1. 8. 오후 9:11:26>>941
콜라가 처음 나왔을때라니! -
943 루이스 - 느베야 (dgIVN.c1uw) 2021. 1. 8. 오후 9:15:31당신은 어쩌면 당신이 감내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에서 발을 떼는 데에 성공했다. 자물쇠가 잠겨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그랬나요. -괜한 소리를 한 것 같네요."
루이스는 새하얀 콜라가 담긴 병을 집어넣고는, 당신에게 익숙한 그 라벨의 까만 콜라를 글라스에 붓는다. 롱아일랜드 티가 완성됐고, 루이스는 그것을 당신의 앞에 밀어놓았다. 적당히 차갑고 사각사각 얼음이 씹히는, 찻잎은 한 톨도 안 들어갔는데 어째 그럴싸한 아이스티 맛이 나는 칵테일이다.
그 아이스티 맛이 알코올향을 절묘하게 가리기 때문에 취하는 줄도 모르고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칵테일이었지만, 오늘의 롱아일랜드 티에는 콜라 특유의 향이 강했다. 칵테일들을 조금씩 줄이고 그만큼 콜라를 더 넣은 모양이다. 당신이 무엇에 기대고 싶은지 안다는 듯이. 당신이 이 잔에서 찾는 것이 알코올이 아니라 추억이라는 것을 안다는 듯이.
그녀는 당신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일일이 입으로 맞장구를 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맞장구는 이렇게 묵묵하고도 다정한 행동으로 드러나곤 했다. 새로운 것을 소개해주는 것도 좋아했지만, 사람의 추억을 존중해주는 것도 좋아했다.
"─무언가를 마음에 담아놓기에는 충분한 동기네요."
하며, 루이스는 입에 물고 있던 연초를 빼어서는 재떨이 위에 탁탁 털었다. 거의 반 가까이 재가 되어서, 당장이라도 잿대가 부러져 바 위를 더럽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유가가 졸여지는 것 같은 단내가 풍긴다. -
944 루이스주 (dgIVN.c1uw) 2021. 1. 8. 오후 9:16:13>>942 루이스 C. 드러쿨레아 (4NN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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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에키드나주 ◆B/WA/edw1M (Ocp9WQnyAc) 2021. 1. 8. 오후 9:18:12٩(๑′∀ ‵๑)۶•*¨*•.¸¸♪
-
946 답레모드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9:25:35>>505 [와이즈]
“응! 친구!! 나도 내가 가장 잘생긴 거라고 생각하고 친구도 자신이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거든! 가장 귀엽고 잘생긴 건 나 아니야?”
나는 당연한 걸 말한다는 표정으로 와이즈를 보면서 말했어.
“뭐어ㅡ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 친구하고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걸로 논쟁했었고ㅡ 으응, 몰라! 나는 그것도 재미있거든!”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세상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가득 찼으니까! 내가 보는 세상이 다른 사람과 다른 건지도 모르지?
“와이즈는, 오는 키스는 피하지 않는구나ㅡ”
나는 한참동안 키스하다가 입을 떼곤 혀로 입술을 살짝 핥았어.
“나도 한다면 하는 모드씨라고? 이름을 또 바꿔부를지 모르지만!!”
다음엔 뭐로 바꿔 부르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니까! 응응. 모르겠는 거 투성이네!!
>>563 [크로엔]
“응! 묽으면 쿠키 반죽이 완전히 녹은 슬라임이 되니까 조심하구!!”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어. 묽으면 안 되니까 말이야. 틀을 다 꺼냈을 때, 크로엔이 물어봐서, 나는 볼 쪽으로 시선을 돌렸어.
“이 정도면 되겠다. 저 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걸 골라 봐”
나는 밀가루를 아일랜드 위에 뿌렸어. 반죽을 이제 제대로 준비할 계획이었으니까! 나는 갖가지 쿠키틀을 아일랜드 위에 늘여놓았어. 나무, 눈사람, 사슴 얼굴, 산타 얼굴, 별 등등 다양하니까 마음대로 고를 수 있을테니까. 나는 반죽을 밀가루 뿌린 아일랜드 위에 올려놓고 밀대로 몇 번 밀었어.
“그리고 틀로 찍어서 오븐에 굽기만 하면 끝!!!”
간단하지? 아! 나는 무언가 생각나서 아일랜드의 서랍 안을 뒤졌어. 그리고 스프링클과 초코칩들을 꺼냈어.
“굽기 전에 원하는 위치에 데코해놓고 구우면 되게 예쁜 쿠키가 된다? 무엇보다 이것들 전부 달달하고ㅡ”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그럼 예열하고 포장할 비닐과 리본을 가져 올 동안에 찍고 있어줘!!”
자연스럽게 일을 떠넘긴다! 나는 오븐 쪽으로 휙 걸어갔어.
>>579 [루이스]
“그런가ㅡ 술을 제대로 보관하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네! 바텐더씨 힘내라구?”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술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잖아! 응응. 나도 집 지하 창고에 있는 술들은 잘 보관하고 있고! 잘 보관하고 있고!
“각각 가게마다 분위기가 다르잖아? 여기는ㅡ 옛날 분위기라서 좋아.”
옛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그런 분위기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버본을 한 모금 마셨어.
“오, 이거 진짜 질 좋은 거네?”
타들어가는 알코올 특유의 느낌에 나는 휙, 낮은 휘파람을 불면서 말했어. 응응, 마음에 들어. 카나페도 맛있고!
“기다리면서 마시다간 완전히 훅 취할 수도 있겠네ㅡ”
>>641 [마르티네즈]
“그러게! 소울메이트 같은 거네!”
입맛이 맞는 건 좋은 거니까. 응응,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웃었어.
“아하하핫, 아무리 나라도 니힐이 먹을 음식으로 장난치지는 않아ㅡ 내가 음식으로 장난친 건 되게 옛날이니까?”
콜라에 베이킹 소다를 넣는 거라던지 그런 거도 장난이라면 장난이니까! 응응. 솟아오르는 콜라를 보고 비명을 지르던 누군가의 얼굴이 떠올라서 나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어.
“필요한 거라ㅡ 일단은, 팬 말고는 없는 거 같네! 다른 먹고 싶은 거 있으면, 그걸 가니쉬로 곁들이면 되니까!”
아스파라거스도 맛있지만, 웬만하면 피하고 싶은 거지ㅡ 초록 야채. 응응. 나는 옷 소매를 살짝 걷어올리곤 레인지 앞에 섰어. 니힐이 꺼낸 스테이크용 고기를 들고서 팬을 올려놓고 열이 오르기 기다렸어.
“버터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는 하는데ㅡ 내가 버터를 만들지 않아서 말이야. 다음에 만들면, 니힐에게도 하나 줄게! 와플하고 되게 잘 어울릴 만한 레시피를 알고 있어!” -
947 답레모드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9:30:52잡무 끝........ 내일 출근 싫다........... ㅇ<-<
싫은 소리 해야만 해서 더 싫어...... ㅇ>-< -
948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9:35:48답레 확인....OTL ㅊㅊ추워...들렸다 가요. 답레 느긋하게 드릴게요:3
-
949 에키드나주 ◆B/WA/edw1M (FMvHIt5oFM) 2021. 1. 8. 오후 9:36:53와이즈주 화이팅...!
몯주는 고생했어! -
950 YZ주 (TANLov9tfo) 2021. 1. 8. 오후 9:39:13감사합니다..자정에 봐요...:3c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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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마르티네즈-캔 (X9o6kBBwok) 2021. 1. 8. 오후 9:40:49여자는 당신의 말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 다만 당신의 그 푸른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죠. 여자의 눈, 그 밑바닥에는 음울이 잔잔하게 가라앉아있었어요. 끝에서야 입매를 비틀어 헛웃음을 내뱉었죠. 그리곤 제 앞에 들이밀어진 얼굴에 손을 가져다대려 했어요. 당신의 볼을 쓰다듬는 손길은 애정이 담긴 것처럼 조심스러운 것이 전과 다를바 없었죠. 무심하게 뱉어진 말만 아니었다면 전과 같다고 착각할 정도로요.
"그거 상당히 불쾌한 반응인데."
함락하니 뭐니, 딱 나를 트로피로 여기던 그짝들의 반응같아서 말이야. 불쾌하다고 중얼거리는 말 치고 목소리는 건조하기만 했어요. 애정이 없다면 기대도 없고, 기대가 없다면 실망도 하지 않는다. 참 편리하지 않나요? 여자는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다정하게 굴면서도 진짜로 화를 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죠. 그것을 좋아하는 멍청한 사람도 있었기야 하죠. 하지만 당신네들은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는 것을 알아두어야 해요. 불타오르는 증오도, 화도 아닌 차가운 무관심만이 사랑의 반댓말이라는 것을. 화조차도 애정이 있고 기대가 있어야만 생기는 감정이라는 것을.
당신의 생각이 어땠든, 여자는 비웃지 않았어요. 웃음기를 지운 메마른 얼굴로 당신의 손길을 피하지 않았죠. 그저 당신의 눈을 쏘아보다시피 하다가 당신이 뒤로 물러나자 그 자신도 물러났어요.
"글쎄."
건조한 겨울을 입에 담으며 여자는 다시 한번 눈을 휘어 만개한 봄꽃처럼 웃었어요. 수줍은 작약이 마침내 제 꽃잎을 피어내는 것처럼, 그렇게요.
"하지만 적어도, 당신이 내 사랑을 얻어내고 싶다면 그 전에 죽지 않게나 해야 할거야."
그러나 죽음을 입에 올리는 그 시선은,
"시체로 다시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야."
이미 죽어있는 시체의 것이었던가요.
여자는 웃음을 비틀곤 가볍게 손을 내저었어요. 이미 흥도 다 깨진 것같은데- 다음번에나 같이 놀지 그래. 말을 던지곤, 당신이 막아서지만 않는다면, 등을 돌려 그대로 담벼락 너머로 사라지려 했을 거예요.
#막레로 받으셔도 좋고, 막레를 주시거나 원한다면 더 길게 이어도 좋아요.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캔주! -
952 루이스주 (mw1UOsvLWw) 2021. 1. 8. 오후 9:41:54>>947 그렇지만 따끔한 말이 필요할 때는 할 수밖에 없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니까.. 그저 마음을 굳게 먹으시라는 말씀밖에는 드릴 수 없네요..
-
953 답레모드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9:44:59와이즈주 어서와!!! 그리고 화이팅이야...!!
>>952 머릿속으로 여러 번 시뮬레이션을 돌렸는데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는 게 흠이네... :3c 흑흑 싫은 소리 하는 거 진짜 싫닥우..;ㅁ; 일단 샤워하고 다시 올게!!!! -
954 마르티네즈-모드레드 (YOo65O.X1Y) 2021. 1. 8. 오후 9:49:52"소울메이트? 모드랑 나랑요? 완-전 좋아요!! 모드도 좋아요, 네?"
여자는 당신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윽고 꺅 소리를 지르며 당신의 곁에서 종알거렸어요.
"하지만 가끔은 몸만 커서는 그런 사람들도 있는걸요. 아, 모드가 그럴거라고 생각해서 말한 건 아니에요, 정말로!"
무언가 생각난 것처럼 중얼거리던 여자는 뒤늦게서야 고개를 흔들며 이야기했어요. 모드처럼 든든하고 멋진 사람이 그럴거라고 생각은 안 했어요!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던데, 혹시?
"아, 프라이팬은 이쪽에 있고요...가니쉬는 굳이 없어도 돼요."
여자는 손을 휙 휘둘러 프라이팬을 꺼내주었어요.
고기만 있어도 완벽한걸요! 혹시 소스도 필요해요? 찾아보면 스테이크 소스도 있을 거예요!
낭랑한 목소리로 종알거리다 당신의 말에 활짝 웃었어요.
"앗, 정말요? 난 좋아요! 버터는 그냥 빵에 발라먹어도 맛있고 구울 때 써먹어도 풍미가 좋아지고 해서 쓸곳이 굉장히 많아서 떨어진지 오래였거든요. 고마워요, 모드!" -
955 캔 - 마르티네즈 (r.076nAK06) 2021. 1. 8. 오후 10:22:37" 그래? 그렇다면 사과할개. 아무래도 단어 선택이 잘못된 모양이네. "
그는 즐겁다는듯 웃으면서도 그녀에게 제대로 사과했다. 함락된다는 말은 아무리 그래도 조금 심하긴 했다. 아무리 그가 신났기로서니, 그런 말은 친한 사람에게도 할만한 말은 아니었지. 그는 그녀와 친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녀는 아닐테니.
" 그럼 뭐라고 해야할까? 나에게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뭐 아무튼, 대충 그렇다는 얘기야. "
그는 연극처럼 과장되게 어깨를 으쓱였다. 말을 정정하면서도 피어나오는 장난기는, 그의 천성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몇 번이나 말하지만, 그는 솔직한 사람이니까.
" 아가씨, 사랑을 얻거나 뭐 그런 문제의 이전을 말하는 거지만, "
그녀가 죽어버린 눈으로 그를 응시하며 말하자, 그는 표정을 지웠다. 평소처럼 가볍게 웃는것도, 연극을 하는것 처럼 과장된 웃음도 아니었다, 그저, 정말로 무표정. 아무것도 담고있지 않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는 그 표정 그대로 아까처럼 몸을 살짝 숙여 그녀와 시선을 맞췄다.
" 아가씨가 죽는건 내가 용납 안해. "
나지막히 속삭이며 말하고는 다시 몸을 일으킨다. 표정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 잘 가. 다음번엔 그 예쁜 웃음을 다시 봤으면 좋겠네. "
그녀가 제대로 알아들었을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지금처럼 가면을 쓴 웃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진짜 모습으로도 미소짓는, 하지만 메마른 미소가 아닌. 그것을 보고싶다는 의미였다. -
956 캔주 (r.076nAK06) 2021. 1. 8. 오후 10:23:26으아아아앗 막레!! 마르주 수고했어! 마지막에 맬렁마르에서 가면을 벗기게 된게 죄책감이 들지만... 그래도 일상 너무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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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마르주 (si6FviaEF.) 2021. 1. 8. 오후 10:25:58막레 감사해요! 일상 고생하셨어요, 캔주! 버거운 마르 받아주셔서 감사해요...저도 일상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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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에키드나주 ◆B/WA/edw1M (0jSz5WVMlI) 2021. 1. 8. 오후 10:27:23둘 다 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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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마르주 (Fra5A61uxE) 2021. 1. 8. 오후 10:28:45안녕하세요, 에키주!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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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에키드나주 ◆B/WA/edw1M (wdu14pcjSA) 2021. 1. 8. 오후 10:31:57>>959 쭉 보고 있었지만 ☆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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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답레모드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10:36:58둘 다 일상 고생했어!!
으어어 다리 저려서 엎드려있었네...;ㅁ; 답레 금방 가져올게!!!! -
962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후 10:38:25빱빱! 다시 갱신합니다 :3! 그리고 일상구함 팻말을 꽂을게요!
* 텀 있을 수 있음 <- 중요
* 퀄리티 들쑥날쑥
* 킵할수도 있음
괜찮으신다면..! -
963 에키드나주 ◆B/WA/edw1M (kTMOp57CtA) 2021. 1. 8. 오후 10:39:29>>962 와, 지제루의 일상!! ☆ 어서와요,지제루주~!!!(꼬오기)
몯주도 어서와~ -
964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후 10:39:57>>963 (꼬오오옥) 따뜻하군요...
모드레드주 안녕하세요! -
965 모드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10:42:05지제루와 돌리고 싶지만 난 손이 차는 걸 넘어서 넘친다아아아...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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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에키드나주 ◆B/WA/edw1M (loYgSafp4E) 2021. 1. 8. 오후 10:42:27>>964 설정주 오면 뱀파이어가 헌터일 하는거 가능한지 물어보고 싶은데 ☆ (쓰담쓰담) 지제루의 일상도 기대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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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답레모드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10:42:58그리고 지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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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마르주 (YyaqfDVthc) 2021. 1. 8. 오후 10:44:31>>960 그래도 안녕하세요!
모드주랑 지젤주도 안녕하세요! 일상은 곧 자야할 것같아서...내일 쯤에 구해보려고 해요. 미안해요, 지젤주. 다음에 만나요. ;ㅁ; -
969 크로엔주 (cFMJ9IldCs) 2021. 1. 8. 오후 10:46:14집이 너무 추워서 ... 답레는 나중에 드릴께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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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에키드나주 ◆B/WA/edw1M (BAWuLmXuIc) 2021. 1. 8. 오후 10:47:11마르주 피곤하면 푹 쉬자!!
크로엔주도 얼른 이불로!! -
971 답레모드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10:47:52마르주 크로엔주 어서 푹 쉬어!!
나도 지금 이상하게 집이 춥네.. 보일러 온도 올렸는데도 추워..... -
972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후 10:49:05>>966 제대로 로미오와 줄리엣..!
>>967 안녕하세요 XD
>>968 괜찮아요 괜찮아요! 다음에 만나요~ -
973 캔주 (OTZHruRaEg) 2021. 1. 8. 오후 10:51:15으아아아아앗 긴 일상이 하나 끝났다!! 마르주랑 크로엔주는 푹 쉬어!!
일상... 그렇다면 손이 빈 캔주는 어떤가! -
974 에키드나주 ◆B/WA/edw1M (AapvO8ioEo) 2021. 1. 8. 오후 10:51:59>>972 로미오와 줄리엣...!!역시 지제루가 아리따운 줄리엣이겠지 ★ (부비적)
와, 캔이랑인가! -
975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후 10:53:31>>974 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은 마지막에 죽어버리니까 :3...
>>973 앗 아무도 안계신줄 알고 컴퓨터 껐어요 힝구야 ;^;... -
976 마르주 (J0U6AMml3A) 2021. 1. 8. 오후 10:54:16안녕하세요, 크로엔주!
오늘은 이만 쉬러 들어가볼게요...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 ˘ `*) -
977 ㅈ³ (WkXJgCPSJU) 2021. 1. 8. 오후 10:54:38맬렁마르 잘자요~
-
978 에키드나주 ◆B/WA/edw1M (/lCVDdhaBY) 2021. 1. 8. 오후 10:55:09>>975 여긴 오래오래 살거니까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
마르주 잘자요!! -
979 캔주 (OTZHruRaEg) 2021. 1. 8. 오후 11:01:18마르마르주 잘자! 좋은밤!
>>975 앗, 아아... (얌전히 착석) -
980 모드레드 - 니힐 (l2EgDbrJ02) 2021. 1. 8. 오후 11:06:45“나도 좋지! 니힐이 좋아하니까 나도 좋아”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에ㅡ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 거 같은데ㅡ”
나는 일부러 짓궂게 말했어. 에에ㅡ 진짜야아ㅡ?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소스와 같이 먹고 싶다면? 니힐이 먹고 싶은 걸로 골라ㅡ”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니힐을 위해서 만드는 스테이크니까 니힐이 원하는 걸로 먹었으면 하는 걸!
“조만간에 와플과 되게 잘 어울리는 걸로 만들어서 줄게!”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좋아, 카라멜과 크림을 사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네!!!
“그럼, 잠깐만 식탁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줘ㅡ 아니면, 식기류를 놔줄 수 있겠어?” -
981 몯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11:06:57잘자 마르주~
-
982 몯주 (l2EgDbrJ02) 2021. 1. 8. 오후 11:26:38오늘 너무 지쳤나보다.... 일단은 쉬러 가볼게:3~~~
다들 잘자!!! -
983 에키드나주 ◆B/WA/edw1M (/gJ1AJH/tc) 2021. 1. 8. 오후 11:29:34몯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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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안드레주 (.dlbcFwUNQ) 2021. 1. 8. 오후 11:46:2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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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YZ주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05:20(으아앍 진짜 춥네;^; 자러 가신 분들 모두 좋은 밤 따뜻한 밤 되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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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루이스주 (np9imwGako) 2021. 1. 9. 오전 12:06:56고생하셨어요..... 저도 방금 밀린 집안일 마치고 돌아온 참... 밤이 되니 다시 추워지네요...
천천히 답레도 써야겠고.. -
987 와이즈 - 모드레드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09:26가장 귀엽다고 생각한다는 모드레드의 친구에 대한 이야기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잠시 옅은 보랏빛 눈동자를 한번 감았다가 떴다. 문득 여자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설마하니 그의 친구가 지젤이라는 이름의 그 뱀파이어일 거라는 생각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여자가 그의 말에 나른한 기색으로 시선을 내리깔고 어깨를 가볍게 들썩였다.
"글쎄요. 모드레드. 우리 눈에는 당신들 전부 똑같이 잘생기고 귀엽고, 예쁘거든."
대답을 쉽게 해줄 수가 없는걸요? 하고 여자는 말을 뇌까려내면서 작고 낮게 실소를 지어보였다. 그가 그 논쟁마저 즐겁다는 이야기에, 와이즈는 한참 말이 없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여냈을 것이다.
"굳이 피해야해?"
입맞춤이 끝나자 나른한 기색으로 숨을 내쉬고 여자가 낮고 작게 실소했다. 자신의 입술을 혀로 훑은 뒤에 대답하는 여자의 목소리는 퍽 건조하고 불친절했다. 알콜이 섞이는 향내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자신의 술잔을 비워내고 스크류 드라이버를 한잔 더 시키기로 결정했다.
"칵테일 이름을 바꿔부르면 이름 붙힌 사람이 슬퍼할라."
/답레 올릴게요:3 -
988 YZ주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12:08잠깐 쉬는 타임 겸 야식 시간이라서 살짝 왔어요:3 안녕 루이스주. 루이스주도 수고했어요:3c 응응 밤되니 추워요. 따뜻하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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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에키드나주 ◆B/WA/edw1M (YgkEeOlBWA) 2021. 1. 9. 오전 12:12:50(팝콘냠냠)
루이스주 와이즈주 늦은 시간에 고생많아요 ☆ -
990 YZ주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13:47에키드나주도 안녕:3 (루이스주랑 에키드나주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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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루이스주 (np9imwGako) 2021. 1. 9. 오전 12:15:15>>988 >>989 (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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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YZ주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16:44>>991 (마주 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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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에키드나주 ◆B/WA/edw1M (YgkEeOlBWA) 2021. 1. 9. 오전 12:17:22>>990 >>991 (꼬오옥) ☆ 내일까지 춥고 좀 따뜻해진다니까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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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YZ주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19:28하지만 야간하는 사람에게는 똑같지 않을까요(죽은눈) 좀 따뜻해지더라도 이번 주말은 날 위해 쓰고 멀티도 할것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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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YZ주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20:10>>994 (앍 중도작성) 멀티도 할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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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에키드나주 ◆B/WA/edw1M (YgkEeOlBWA) 2021. 1. 9. 오전 12:21:19와! 멀티!! 꼭 하도록 해요!!! ☆(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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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YZ주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24:05(뽀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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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에키드나주 ◆B/WA/edw1M (YgkEeOlBWA) 2021. 1. 9. 오전 12:25:14>>997 (흐뭇) 혹시 몰라서 어제 밤에 얼었던 온수관에 담요를 감싸뒀는데 오늘밤은 괜찮을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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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YZ주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29:38수도 조금 틀어두시고 담요 덮으셨으면 괜찮지 않을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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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에키드나주 ◆B/WA/edw1M (YgkEeOlBWA) 2021. 1. 9. 오전 12:39:20>>999 그으건 다 해놨으니까.. 이렇게 했는데도 또 얼면.. 에키주는 몰라오...(철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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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YZ주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42:47그렇게 되면 음....(은은)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