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480> [All/일상/느와르/플러팅/현대] Red Moon :: 18 (1001)
◆1OboFv7tJY
2021. 1. 4. 오후 9:57:04 - 2021. 1. 6. 오후 11: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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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OboFv7tJY (Yi4YEFqNYM) 2021. 1. 4. 오후 9:57:04• 해당 스레의 모든 묘사, 일상, 설정 등은 17세 이용가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상황극판의 기초적인 룰을 꼭 따라주세요.
• 캡틴도 사람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와 관련된 바뀌었다면 하는 점 등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세요.
• 스토리가 없고 이벤트가 있는 일상 스레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도 진행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와주세요.
• 부당한 비난, 친목 등 부적절한 웹박수의 내용은 통보 없이 공개처리 될 수 있습니다.
• 지적은 부드러운 둥근 말투로! 우리 모두 기계가 아닌 한 명의 사람입니다. 둥글게 둥글게를 기억해 주세요! ・ิ▽・ิ
• 친목과 AT는 금지 사상입니다. 중요하니 두 번 이야기 하겠습니다. 친목과 AT는 금지 사항입니다!
• 서로에게 잘 인사해 주세요. 인사는 언제나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위 ]
노출 - 2등급
수위 - 2등급
비속어 - 3등급 (단, X처리 등 필터링을 사용하여 적절하게 조절한다)
폭력 - 3등급
기타 - 1,2 포함 전부
※ 모든 수위 관련 묘사는 행위 등의 표현을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고 최대한 돌려서 표현한다. 만약 수위가 올라가는 등 조절하기 어렵다면 장면을 건너 뛰는 등의 방식으로 생략하도록 한다.
※ 만일 수위 기준을 지키지 않는 참치가 있다면 1차로 경고하며, 이후 같은 참치에게서 동일한 일이 발생한다면 해당 참치의 시트를 내리도록 한다.
[ AT ]
1. 특정 인물의 말이나 행동에만 반응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든 이들에게 통일된 반응을 보여준다.
2. 일상을 구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함께 돌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참치에게 간단하게 이야기 해준다.
3. 일상을 구할때 특정 인물과 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거나, 단기간 내에 자주 돌렸던 것 같다면 잠시 보류해 두고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일상을 돌린다.
4. 독백 반응 여부와 관련하여 개인이 한번씩 생각해본다.
Red Moon 위키 (크로엔주의 활약으로 세워진 위키입니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Red%20Moon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752/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210/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912/recent
캡틴 웹박수 = http://yaong.info/ask/ohho -
1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4: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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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루이스주 (kyNucblzrU) 2021. 1. 5. 오후 5:00:18낡고 지친 루이스주가 잠깐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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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느베야-모드레드 (AO17ld5s2A) 2021. 1. 5. 오후 5:00:47빵빵해진 볼을 쿡 찌르려다가 그녀는 누가 생각나 손가락을 거뒀다.
" 그럼... 미안해."
기대게 된다는 말에 그녀는 어려운 퍼즐을 두고 포기를 선언하는 심정으로 사과했다. 적당히 잘해주기. 참 어렵고도 잔인한 일이다. 그런 제 마음을 아는 건지 그는 화제를 바꿨다. 언제나와 같은 배려였다.
" 커피는 못 먹어서, 음료수 줄래? 얼음도 있어?"
그녀는 얼음을 좋아했다. 아무리 추워도 물에는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야했다. 제 가게에 있는 정수기가 얼음 정수기인 것도 당연했다.
" 쿠키를 직접 구웠다고..? 대단해. 나라면 오븐을 폭발시켰을 텐데."
유쾌한 농담으로 들리겠지만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니었다.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다 요리를 잘 하는 것 같았다. 스테이크나 토스트를 뚝딱 만들어내는 대단한 사람들. 그녀는 아까의 얘기는 지우며 소매로 눈물을 열심히 닦아냈다. 그렇게 울고도 그녀의 눈물은 마를 줄 몰랐다. 이미 그쳐도 애저녁에 그쳤어야 했는데.
#답레 쓰자마자 어장이 끝나서 당황했다 ㅋㅋㅋㅌㅋㅋㅋ 편하라고 옮겨둬! -
4 루이스주 (kyNucblzrU) 2021. 1. 5. 오후 5:00:47>>1 막타왕에 이어 첫타왕까지 달성하셨네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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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5:01:29>>2 루이스주 ㅋㅋㅋㅋ 오늘도 북어버전인가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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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키드나주 ◆B/WA/edw1M (8jOAmTax16) 2021. 1. 5. 오후 5:01:43루이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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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5:02:02루이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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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크로엔 - 느베야 (7Y1xTkhroI) 2021. 1. 5. 오후 5:02:35괜히 병원으로 오라그랬나 싶었지만 이건 내 꾀에 내가 말려든 것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 병원에 있다는 말을 보내고서 한동안 조용하던 핸드폰은 이윽고 작은 진동과 함께 네글자의 말을 수신해온다. 장난해요, 라는 말은 그냥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었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상당히 두려운 것이었다.
' ... 두렵다. '
그녀가 와서 무슨 말을 할지 예상이 가는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 저번에 화난걸 보면 화난 모습도 엄청 무서웠는데 오늘은 또 어떨지 궁금하기는 했다. 다만 그 호기심이 마냥 좋은게 아니라는게 문제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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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의 하루는 지겹기만 하고 하루종일 티비를 보거나 핸드폰을 만지작거린다. 내가 부상을 입어서 병원에 있다는건 이미 업계 사람들에게 다 퍼졌는지 안부인사가 오거나 간혹 협박 문자가 날아온다. 나쁜 짓은 더이상 안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 어둠은 또 다른 어둠으로 나를 끌고 간다. 병원밥은 맛이 없는데다가 별로 먹고싶지도 않아 저녁은 거르고 창 밖의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한다.
" 아 음 ... 501호실이에요. "
서랍 위에 올려두었던 핸드폰이 진동과 함께 드르륵거리는 소리가 나고 깜짝 놀란 나는 핸드폰을 가져와서 확인한다. 오 ... 느베야. 그녀의 이름이 떡하니 떠있고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 전화를 받는다. 엄청나게 차분하지만 분노가 담긴 목소리. 한번 들어봐서 더욱 잘 아는 것이었다. 잔뜩 쫄은 나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하고선 그녀가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최대한 안아픈척, 안경도 쓰고 머리도 자연스럽게 만져본다.
//당황한 사람 추가요 ... -
9 와이즈 - 안드레 (SCb2fPjtZw) 2021. 1. 5. 오후 5:03:19여자는 안드레의 말에 얕게 미소를 지으면서 알아요 나도, 하고 고민도 하지 않은 채 대답을 뇌까려냈다. 여자는 농담과 굉장히 어울리지 않은 사람임이 맞았다. 여자 스스로도 자신이 농담을 잘 못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안드레 정도면 귀엽다고 생각하는걸."
물론, 성격은 안귀엽지만. 하고 와이즈가 말을 덧대었다. 얕은 웃음을 지으며 맥주잔을 쥐고 그 숙성된 씁쓸한 향을 입안에 머금었다. 귀엽다는 거에 자신감을 가져야할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맥주를 마시고 여자는 잔을 내려놓은 뒤 담배갑에서 얄쌍한 슬림형 담배 한 개비를 뽑아 입에 물었다.
"나한테 시비거는 줄 알았잖아요."
신경질적인 예민함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대신 소용돌이치는 감정들로 속내가 와글와글 시끄러웠다. 그가 했던 말 때문이였다. 바라는만큼 베풀라는 그 말이 여자에게 깊게도 박혔다. 스크래치까지는 아니였지만 따끔거릴 정도는 됐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안드레의 입에서 나온 이름에 와락 이맛살을 구겨냈다. 사람은 아닌데. 하고 생각할 뿐이다.
"무슨 일 있었어? 그 사람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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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5:04:21(답레 쓰자마자 당황한 사람 2)
루이스주 어서오세요:3 -
11 안드레 - 와이즈 (hVNWHBZbZA) 2021. 1. 5. 오후 5:14:56"좋아. 나를 귀엽다고 해준 유일한 여성이 나오셨군."
심지어 전 여자친구도 날 귀엽다고 해 주지 않았는데. 이 경우에는 당연히 귀엽다고 해 준 사람중에 부모님은 제외시킨다. 생각을 마치고 맥주를 마시고 다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정말로 담배를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내가 와이즈한테 시비를 왜 걸겠어? 딱 봐도 운동 좀 했을텐데."
반면에 이쪽은 평소에 운동은 전혀 안하는 테이블의 사나이다. 1대1로 싸우면 질 자신이 있었다.
"이상한 사람이었지. 자기가 진짜로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더라고. 예쁜 사람이긴 했지만 참.. 뭐라고 해야하나. 어이없는 말에 반박하다가 어쩌다보니 동의하긴 했는데. 자기말로 세상에 자기 이름을 모를 사람은 없을거라는 말을 하길래 진짜로 물어볼까 하고."
게다가 분명 몇 년전에 마주친적이 있었다. 그 사람은 기억하고있지 않았겠지만.
"...알고있나보네?" -
12 루이스주 (kyNucblzrU) 2021. 1. 5. 오후 5:15:33>>4 루이스랑은 언제 만나주시게요..? (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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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루이스주 (kyNucblzrU) 2021. 1. 5. 오후 5:16:00마티......... (끙끙 앓음) 어쩌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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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마르주 (nydwZeW4e6) 2021. 1. 5. 오후 5:18:38어휴, 잠시 일 좀 보다가 판이 터진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시고 있으셨던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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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마르주 (i1gtY3Rkg6) 2021. 1. 5. 오후 5:23:12>>13 앗앗...답레 편하게 주세요, 루이스주...: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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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에키드나주 ◆B/WA/edw1M (ru59dtyCzY) 2021. 1. 5. 오후 5:24:42(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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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와이즈 - 안드레 (SCb2fPjtZw) 2021. 1. 5. 오후 5:24:47"왠지 그렇게 말하니까 농담이라고 하고 싶어졌어."
멍하니 자신이 담배를 태우는 모습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 여자는 나른한 기색으로 시선을 내리깔면서 얄쌍한 담배를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운 채 천천히, 하지만 깊게 폐에 들숨에 연기를 들이마시고, 날숨에 연기를 흘려냈다. 매캐한 연기가 눈가를 따끔하게 만들었지만, 여자는 한대를 다 태울 때까지 입에 물고 있었다.
"운동 안한지 꽤 됐는걸요."
아마, 안드레가 마음먹고 덤비면 못이길걸. 이번에 하는 말은 명백히 농담이였다. 여자는 그렇게 말을 뇌까려내면서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이상한 사람이라면서 그는 그녀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여자는 그의 말을 잠자코 들었다. 자존심 높고, 자신만만한 그 뱀파이어. 정신을 차려보니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고 그 사실에 단박에 여자는 그녀가 자신에게 수작질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때, 그 기분이란. 여자는 와락 이맛살을 구겨내면서 그의 말에 삐딱하게 고개를 비틀어내며 작고 낮게 실소했다. 알고 있다마다.
"좀, 우연찮게 만난 적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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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느베야-크로엔 (AO17ld5s2A) 2021. 1. 5. 오후 5:25:23#크로엔 안경쓰는 거 귀여워,,,
냉기를 풍기는 것 같은 그녀를 안내데스크의 직원들이 멀거니 응시했다. 그들은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지만 도움이 필요하냐는 친절한 물음은 그녀의 통화소리에 묻혀버렸다.
" 전화 끊지 말아요?"
평소의 작고 느릿한 그 우아하던 걸음걸이는 온데간데 없고, 성큼한 걸음에 정강이까지 내려오는 니트가 척척 들러붙으며 늘어났다. 답지 않게 올려 신은 굽이 깔끔하면서도 거친 구두소리를 내었다. 자신의 구두 소리를 들으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길 바라 일부러 고른 것이었다. 그녀는 호실 앞에 멈춰서 호흡을 한 번 고른 다음 손허리뼈가 도드라진 손으로 주먹을 쥐고 문을 두드렸다.
" 들어가요?"
허락이 떨어지기 전 그녀의 손이 문을 열었다. 평소처럼 느린 몸짓 때문에 문이 끼이이익-하고 스산한 소리를 내며 느리게 열린다.
" ...이래서 연락을 안 했던 거군요?"
그가 제아무리 안경을 끼고 머리를 매만지는 노력을 했다 한들 그녀의 눈 앞에 그는 중상을 입은 환자 자체였다. 따라서 신비롭던 하늘빛도 이제는 창백하게 보였다. 문 앞에 선 그녀는 전화를 끊지 않고 그를 싸늘하게 노려본다. -
19 캔 - 와이즈 (6q3zELOJDc) 2021. 1. 5. 오후 5:26:21" 그래도 분위기라는걸 무시할 순 없다- 이 말이야. "
그는 간만에 마시는 맥주에 기분이 좋은 것인지 쾌활하게 말을 뱉었다. 술이야 뭐 다 똑같을지 모르지만, 어디에서, 어떤 분위기에서 마시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지금은 장소가 조금 그러니 분위기라도 잘 잡아줘야 술맛이 나지 않겠는가?
" 그래? 싱겁구만. 엑, 술맛까지 싱거워진것 같아. "
그는 투덜거렸다. 분명 그녀에게 하는 불만을 표츌하는 것이겠지만, 아무래도 그냥 장난인 모양이다. 그는 무작정 남을 헐뜯는 사람이 아니었다.
" 키스를 좋아하나봐? "
키스라. 그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초면에 키스하는것은 그것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애초에 이런 장소에서 키스하는 건 지금까지 그가 말했던 분위기에 어긋나는 일일테지.
그는 그녀가 기침을 하자 푸핫, 하고 웃음을 내뱉었다.
" 그래? 아쉽네. 흥미가 생기면 말해. 언제든 신참으로 받아줄테니까. "
신참이 생긴다면야 그는 정말 좋았다. 이런 일을 혼자 할 필요가 사라지니까.
" 무엇보다 신참이면 부려먹을 수도 있고. "
아, 속마음이 밖으로 나와버린 모양이다. -
20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5:26:29마르주도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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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5:26:34>>12 트리플 멀티를 원하신다면...(죽어가는 목소리) 지금이라도...(죽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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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캔주 (6q3zELOJDc) 2021. 1. 5. 오후 5:26:39다들 안녕안녕!
오늘은 멀티를 구해볼까... (고민) -
23 루이스 - 마르티네즈 (kyNucblzrU) 2021. 1. 5. 오후 5:27:57당신을 안아주지 못하는 나를 용서해주세요. 당신의 낯선 추궁에, 루이스의 비참한 대답이 목구멍까지 솟아올라왔다. 그러나 루이스는 눈물과 함께 아무런 가치도 갖지 못할 허무한 대답을 있는 힘껏 씹어삼켰다. 대신 그녀는 떨리려는 목소리를 힘껏 거머쥐어 가라앉혔다.
"...당신에게 익숙해질 기회를 주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섣불리 다가가다가, 당신이 상처입을까 두렵고 내가 상처입을까 무서워요. 루이스는 마음 속에 박힌 사금파리 조각들을 쓸었다. 상처에 앉은 딱지가 굳어 된 그것들을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루이스가 앞서 삼킨 것만큼이나 조촐한 대답이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당신에게 창자루를 쥐어줄 수밖에 없는 대답이었다. 루이스는 그런 것을 쥘 만큼 여물지 못한 여인이었고, 사백 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아직도 나약하고 부드러웠기에. 그녀는 당신이 다시 가면을 내려쓰는 것을 막지 못했다.
"......"
이른 작별을 고하는 당신의 인사에 루이스는 즉각 대답하지 못했다.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다가, 조금 갈라진 목소리가 되어서야 루이스는 겨우 대답할 수 있었다.
"...또 오세요."
항상 나는 이렇게 책임지지 못할 말만 하네요. 루이스의 마음 속에 자라난 사금파리들은 그녀 스스로를 아프게도 찔렀다.
/ 이것을 막레 삼으셔도 되고, 응답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면 또 따로 이어주셔도 좋아요..
/ 마르가 이렇게나 귀여운데, 루이스의 우울 모먼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와서 제대로 대접해드리질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
24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5:28:41마아르주 어서와!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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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에키드나주 ◆B/WA/edw1M (KBItebsT0Y) 2021. 1. 5. 오후 5:28:49지젤이 유명해진 것 봐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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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루이스주 (r.z5EyqKok) 2021. 1. 5. 오후 5:31:10>>21 아니됩니다(다급) 괜한 소리를 했네요, 무시해 주세요.. 얌전히 때를 기다리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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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5:32:31>>26 루이스주 다급해 ㅋㅋㅋㅋㅋㅋ 응응 고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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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에키드나주 ◆B/WA/edw1M (499ERmsTWA) 2021. 1. 5. 오후 5:35:36ㅋㅋㅋㅋㅋ 루이스주의 다급한 모습...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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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5:36:12루이스주 다급한거 귀여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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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안드레 - 와이즈 (hVNWHBZbZA) 2021. 1. 5. 오후 5:39:59"치사하게 그렇게 말을 돌린다 이거야?"
피식 웃으며 알아듣기 쉬운 농담에 웃었다. 다시 담배연기는 와이즈의 주변을 감싸고 돌았고, 그 엄청난 연기를 바라보며 안드레는 그녀의 엄청 날 담배값을 걱정했다.
"거짓말."
운동 안한지 오래되었다는 말에 단호하게 그것은 거짓이라고 선언했다. 역시나 만난 적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지젤 프로스트의 그 말은 허언이 아니었던걸까. 아니면 단순히 우연인걸까.
"어쩌면 다시 우연찮게 만날 수도 있겠는걸."
진짜 올 지는 모르겠지만 지젤 프로스트는 언제 술집에 가겠다고 말을 했었다. 다만 와이즈 지킬과 지젤 프로스트의 만남이 어떤 종류였는지 알 수 없었으니 다음에 어떤 말을 할지 고민되었다.
"누가 오든 손님이니 상관없으려나."
하지만 그 성격이 다른 손님을 건드릴 수 있다는점은 조금의 두려움이 있었다.
"음,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안 물을게." -
31 루이스주 (r.z5EyqKok) 2021. 1. 5. 오후 5:41:53>>27-29 .....(북어가 먹태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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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와이즈 - 캔 (SCb2fPjtZw) 2021. 1. 5. 오후 5:41:53"취향이니까 인정해줄게요."
여자는 캔맥주를 비워내면서 쾌활한 그의 목소리와는 정반대로 느껴지는 무뚝뚝한 뉘앙스로 중얼거렸다. 사람마다 다르니까. 여자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그를 바라보다가 맥주캔을 입에 댄 채, 입가를 비틀어냈다.
"싱겁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할까?"
여자는 스스로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퍽 진지한 어조로 그에게 대꾸했지만 비틀어냈던 입가에는 얕은 웃음이 머물러 있었다. 자신때문에 술맛이 싱거워졌다면 얼른 자리를 벗어나줘야겠지. 키스를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입술에 대고 있던 거의 다 비어있는 맥주캔을 손쉽게 손으로 구겨내면서 퍽 나른한 기색으로 시선을 내리깔았다.
"좋아해요."
여자가 얕게 웃었다. 분위기는 안잡히지만? 하고 덧대는 목소리는 꽤나 상냥했을지도 모른다. 한참 기침을 하다가 웃는 그의 모습에 시선을 얕게 돌려서 그를 바라봤다. 청소 일은 사양이였다. 그야, 헌터 일로 버는 돈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기 충분했으니까. 여자, 와이즈 지킬은 속마음이 밖으로 나온 것 같은 그를 물끄러미보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부려 먹히는 건 사양이야."
난 부려먹히는 취향은 아니거든요. 여자가 구겨낸 캔을 편의점 봉투에 넣어두고 몸을 똑바로 세웠다. 그도 수레를 치워야한다고 했으니, 이쯤해서 자리를 비켜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 때문이였다.
/허잇챠 막레 분위기가 잡혔는데요. 편하게 막레 받으셔도 오케이, 막레 따로 주셔도 오케이에요:3 시니컬한 캔 뭐야 멋있어...;^; -
33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5:42:44(떨어진 팝콘 주워 먹고 답레 쓰러 가다가 루이스주에게 따뜻한 물 붓고 마르와 에키드나 인형을 얹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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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에키드나주 ◆B/WA/edw1M (Kcg1TSPncI) 2021. 1. 5. 오후 5:43:59((떨어진 팝콘을 주워 먹고 구경하다가 와이즈주가 따뜻한 물을 붓는 걸 보고 물을 리필해서 다시 한번 부어드리고 와이즈의 인형을 더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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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5:44:56((나는 왜 인형 안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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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크로엔 - 느베야 (7Y1xTkhroI) 2021. 1. 5. 오후 5:45:04전화를 끊지 말라는 목소리는 평소의 그녀의 것과 같았으나 그 느낌만큼은 완전히 달랐다. 크리스마스에 이어서 또 한번 이런 목소리라니 ... 저번엔 내가 잘못한거지만 이번엔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 속으로 궁시렁대면서 알겠어요 .. 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호수를 알려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복도부터 굽소리가 들려오고 그 소리가 가까이 올수록 공포영화 마냥 침을 꿀꺽 삼키게 되는 것이다.
" ... 하하, 보고싶었어요. "
들어간다는 말과 함께 열리는 문. 이게 공포영화의 한장면이었으면 입에 들어간 팝콘이 다 녹아 없어졌을 것이다. 그렇게 열린 문 앞에는 그녀가 차가운 눈빛으로 날 노려보고 있었다. 아흑 ... 내 잘못도 아닌데 나한테만 그래 ... 그래도 나는 침착하게 웃으면서 얘기하고선 밑의 간이 침대를 빼기 위해서 몸을 웅크렸다.
" 아윽 ... "
하지만 다친 곳이 옆구리에서 복부에 이르는 곳이라는걸 깨달은건 고통이 전신으로 퍼진 다음이었다. 진짜 멍청이 아니냐, 라고 나에게 되묻고 싶었지만 난 그저 신음을 참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곧 고통이 가라앉고 심호흡을 한번하고나서야 다시 그녀를 바라본다.
" 비밀로 하고싶었는데 ... 이런 모습 보이기 싫었는데 말이에요. "
항상 강한 모습이고 싶었거든요. 나는 평소처럼 웃으면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그래도 얼굴을 보니 좋은건 어쩔 수 없나보다. -
37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5:45:05? ? ? (yz인형은 빼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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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에키드나주 ◆B/WA/edw1M (T5bLkx0jRM) 2021. 1. 5. 오후 5:45:50??? ( 느베야주에게도 인형을 안겨드리고 와이즈주 저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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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루이스주 (r.z5EyqKok) 2021. 1. 5. 오후 5:45:55>>33 와이즈 인형은 왜 없나요.. (어찌어찌 황태로까지는 돌아왔음)
>>34 .....저녁, 힘내서 넘기고 올게요.. (참치 됨) -
40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5:50:41ㅋㅋㅋㅋㅋㅋㅋㅋ인형 파티다! (인형 인터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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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5:51:04크로엔도 인형 주세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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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5:51:31앗 와이즈주 레스를 막레로 받을게! 시크한 와이즈도 멋있고 좋았어! XD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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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와이즈 - 안드레 (SCb2fPjtZw) 2021. 1. 5. 오후 5:55:05여자, 와이즈 지킬은 안드레의 반응에 어깨를 잠깐 들썩였다가 내리고 거의 다 태운 담배 필터를 짓뭉개듯이 씹었지만 이내 곧 재떨이에 비벼껐다. 대답은 없었지만 와이즈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에 그런 적 없는데? 하는 빛이 담겨 있었다. 거짓말 이라며 단언하는 그의 말에 여자가 작고 낮게 실소했다. 아, 안통하네. 실소 끝에 여자의 말이 따라붙었다. 여자가 늘 입는 브이넥 반팔 티셔츠는 위에 걸치는 바람막이나 남방과는 다르게 그 품이 크지 않았다. 겉으로 보이기에도 군더더기가 없었으니, 나름 직접적으로 터치해본 그가 그렇게 단언하니 여자는 반박할 말이 없었다.
"생각보다 그 특이한 말버릇을 받아주면 괜찮을지도 몰라요."
일단 여자는 그녀를 이 가게에서 만나는 건 사양이였다. 그 전에 자신의 번호를 가져갔으니 나중에 연락이라도 하겠지 생각하면서 여자는 맥주를 비워낸 뒤에 무뚝뚝하게 뇌까려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생각도 없었는데."
이맛살을 와락 구겨내면서 여자가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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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마르티네즈-루이스 (.5zuxsaOTU) 2021. 1. 5. 오후 5:56:10"당신이 허락한다면-,"
그때 다시 오겠어요, 내 천사님.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인 여자는 이상한 나라에서 온 고양이처럼 옅은 미소와 어떠한 향만을 남기고 사라졌어요. 그 자신을 닮은, 독한 담배 냄새 사이로 풍기는 단냄새를 남기고요.
#짧은 막레예요! 멋지고 상냥한 루이스와 만나서 즐거웠어요. 긴긴 일상 수고하셨어요, 루이스주! (*´∪`) -
45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5:56:37>>42 수고하셨어요 캔주!:3 와! 다음에는 찝쩍대야지!(?)
>>35 (느베야주에게 인형 안겨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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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5:57:11일상 수고하셨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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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몯주 (FR473rK7r6) 2021. 1. 5. 오후 5:57:55아 터졌..
크로엔주 나 답레 올려둿어 -
48 에키드나주 ◆B/WA/edw1M (aQGpSZ1s.w) 2021. 1. 5. 오후 5:59:06다들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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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루이스주 (r.z5EyqKok) 2021. 1. 5. 오후 6:00:09고생 많으셨어요, 마티주..
이제 손이 비었으니 저녁에 돌아가면 새 일상을 구할 수도 있겠네요. 기력이 받쳐줄지는 돌아가봐야 알지만.. -
50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6:00:38으아아아 그럼 일상도 끝났고 손도 비었으니 일상을 다시 구한다! 끝나지 않는 뫼비우스의 일사아아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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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마르주 (SDRdO8SiKY) 2021. 1. 5. 오후 6:00:47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모드주 어서오세요...(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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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루이스주 (r.z5EyqKok) 2021. 1. 5. 오후 6:00:47>>35 받아주시겠나요... (루이스 인형) (다른 인형보다 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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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마르주 (SDRdO8SiKY) 2021. 1. 5. 오후 6:01:02그리고 멀티 일상을 구해볼게요! 텀은 좀 길 수도 있어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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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느베야-크로엔 (AO17ld5s2A) 2021. 1. 5. 오후 6:01:26보고 싶다는 말을 깡그리 무시하고 그녀는 한참 그렇게 서 있었다. 매서운 제 눈 앞에서도 그는 웃음소리를 내었다. 물론 정말 가만히, 아무 생각 없이 서 있던 것은 아니다. 발끝부터 손끝까지. 그리고 다시 정수리까지 그녀의 시선이 그를 꼼꼼하게 훑어냈다. 다른 곳은 괜찮아 보였고, 다친 것은 옆구리 부근임이 명백했다. 옅은 핏물이 배인 그의 환자복을 보는 그녀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왜 요즘 만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를 울리는 거야.'
잠시 병원 천장을 올려다 보며 두 눈을 감는 것으로 그녀는 눈물을 삼켰다. 쓰잘데기 없이 예민한 감수성이 이젠 지긋지긋했다. 고통에 찬 그의 신음을 들으면서도 그녀는 냉담한 표정을 유지했다.
" 웃지마요. 짜증나니까."
사실 저도 손이 다친 걸 비밀로 했으니 당당할 입장은 아니었다. 운이 좋았을 뿐이지 조금만 날짜가 달라졌다면 다그치는 쪽은 그였을지도 몰랐다. 다르게 보자면 그녀 역시 그가 입원했다는 사실을 몰랐을 거란 생각에 화가 치솟았다.
" 아예 죽지 그랬어요."
칼날 같은 그녀의 혀가 독설을 내뱉는다. 제 곁에 있는 사람들을 잃느니 차라리 그 전에 먼저 연을 끊어버리고 싶었다. 두 번은 죄책감을 안고 싶지 않았다. 그런 말을 하면서도 그녀는 천천히 그가 못다 핀 침대를 펼치고 그 위로 앉았다. 전혀 조심스럽지 못한 손길의 그의 부상을 매만지려 했다. 아프다면, 의도한대로다. -
55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FR473rK7r6) 2021. 1. 5. 오후 6:01:37"와아! 부럽네!! 그럼 나중에 모드씨가 능력으로 도와달라면 도와줄 수 있어?!"
나는 눈을 빛내면서 물었어. 가주 일, 일부를 살짝 도와달라고 할 수 있잖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그럼 니힐의 추천이니까 볼까!"
인셉션이라, 나는 기대하는 표정으로 팝콘을 씹었어. 야호!
"오....."
영화가, 몰입하기 좋다. 나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팝콘을 먹다가 고개를 돌려서 니힐을 바라봤어.
"오늘 집에 가면, 팽이 돌려봐야 할 거 같은 기분!!!"
모드씨 놀랐어! 진짜야?! 자각몽이라는 거 대단하잖아!!! -
56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01:45루이스주 안전귀가 하시길 바래요;^; 기력이 있길 바라구요. 저는 구겨진 종이로 저녁 먹고 나서 비어있는 손을 채우기로 하겠다.....(스불재 스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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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6: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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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마르주 (SDRdO8SiKY) 2021. 1. 5. 오후 6:02:26>>50 얍, 찔러봐도 될까요?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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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6:02:36와이즈 인형과 루이스 인형이라니... 레어네요.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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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02:54>>53 마르..맬렁마시멜로 마르....(고민)(뒤틀린 황천의 시간선 텀을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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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마르주 (SDRdO8SiKY) 2021. 1. 5. 오후 6:03:45>>57 아이고, 늦게 봤네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캔주? 아니면 그냥 캔 일터로 마르가 놀러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긴 해요. 선레는 역시 다이스로 정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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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에키드나주 ◆B/WA/edw1M (T/MTfk75U6) 2021. 1. 5. 오후 6:04:15(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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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04:17오, 매칭됐다!:3 저는 어차피 저녁 먹어야하니 물러납니다:3
모드레드주 늦었지만 어서오세요:3
>>59 엇 느베야주 귀여워(흐뭇) -
64 마르주 (SDRdO8SiKY) 2021. 1. 5. 오후 6:04:42>>60 앗....미안해요, 와이즈주.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때까지 말랑상냥함을 가득 모아두고 있을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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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6:05:18와이즈주 저녁 맛있게 먹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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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05:34>>64 (알겠어요 괜찮으니 사과하지 말아요)(마르주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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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06:27>>65 감사해요:3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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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안드레 - 와이즈 (hVNWHBZbZA) 2021. 1. 5. 오후 6:06:42"그럴지도. 외모는 예쁘긴 했으니까."
세계에서 정도는 아니었지만 어떤 동네에서 가장 예쁘다는 말은 들을 수 있을 외모이긴 했다. 하지만 그 특이한 말버릇을 와이즈가 아는걸 보아하니 어떤 사람이든 그 태도는 똑같은 모양이었다. 그래서야 여러 사람한테 미움받는게 아닐까.
"그래. 알려주지 마. 하지만 그 표정으로 대충 좋은 만남이었는지 아닌지 정도는 알 수 있으니 조심하고."
이맛살을 구기는 모습을 보고 재미있다는 듯 '히히히.' 하고 웃으며 말했다.
"다음은?"
비어진 잔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한잔으로 끝낸다면 아쉬우니까.
"만약 지젤 프로스트가 찾아오면 너에 대해서 물어볼까. 어쩌면 술안주가 될 수도 있을지도."
물론 찾아오지 않는다면 별 수 없었다. 애초에 그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는건 만났을때 이미 알고 있었으니 사실 가능성은 적은 일 이었다. 와이즈가 다 마신 잔을 집어들어 세척하고 닦아내기 시작했다. 손으로 느껴지는 물의 온도는, 맥주보다도 더 차가웠다. -
69 에키드나주 ◆B/WA/edw1M (HyCXXRv.MY) 2021. 1. 5. 오후 6:06:53와이즈주 맛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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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6:07:22와이즈주 맛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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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6:07:49>>61 놀러오는거 괜찮다! 어차피 일은 금방 끝나겠지만...? 아무튼 선레는 내가 다이스 굴릴게!
.dice 1 2. = 2
1. 깽통
2. 맬렁마쉬마르 -
72 모드레드 - 느베야 (FR473rK7r6) 2021. 1. 5. 오후 6:08:46"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구? 나는 회복이 빠른 편이니까!"
나는 씩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뱀파이어 회복력 빨라' 라고 덧붙였어.
"오케ㅡ 얼음 띄워서 줄게!"
나는 주방 쪽으로 걸어갔어. 엗. 오븐 폭파?!
"오븐 폭파? 오븐 폭파 시키는 거 내 누이 이후로 처음이야?!"
기네비어를 떠올린 나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어. 아아, 안 잊혀지네. 나중엔 칼이고 뭐고 쓰지 않는 간단한 요리도 막았는데... 그러다가 씩 웃었어.
"반할 거라구?! 엄청 맛있으니까. 아이싱 쿠키 뿐이지만?"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접시에 트리, 눈송이, 눈사람 아이싱 쿠키를 몇 개 담았어. 그리고 오렌지 주스에 얼음을 잔뜩 띄워서 들고 왔어.
"모드레드 특제 아이싱 쿠키 대령이요! 덤으로 오렌지주스도!" -
73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08:53(저녁 먹고 답레 드릴게요 안드레주:3)(술ㅋㅋㅋㅋ안주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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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마르주 (SDRdO8SiKY) 2021. 1. 5. 오후 6:09:16>>66 (와랄라당함)(축축) 알았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와이즈주!
>>71 선레 써올게요,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 -
75 몯주 (FR473rK7r6) 2021. 1. 5. 오후 6:09:31내일과 모레 일이 하나다!!!!!!! 일상 돌릴 수 있어...(눈물)
다들 안녕안녕 일상 고생했다!:3 -
76 몯주 (FR473rK7r6) 2021. 1. 5. 오후 6:11:15아 와이즈주 이따가 손 드는 사람 없으면 돌릴래? 이틀 동안 일이 하나여서 돌릴 수 있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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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6:12:00마르마르주가 선레인가! 천천히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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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마르티네즈-모드레드 (MePuoyBzp6) 2021. 1. 5. 오후 6:13:01"시간만 있다면요?"
어차피 여자는 날백수나 다름없었으니 상관없기는 했다. 대신, 대가는 톡톡히 받아낼 거예요? 여자는 찡긋 웃으며 장난스레 이야기했어요. 그래도 진심인 것같긴 했죠.
여자는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하다가도 당신을 향해 시선을 돌리거나, 당신의 집중하는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 등의 행동을 했어요. 이미 질리도록 본 영화여서 굳이 집중하지 않아도 영화 대사를 하나하나 읊을 정도였죠. 그 대신인지는 몰라도, 여자는 당신을 구경하기로 마음먹은 것처럼 굴기도 했죠.
"재밌게 봤어요?"
여자는 환하게 웃었어요. 흐뭇해 보이기도 하네요.
"응응, 저 영화 괜찮죠. 보고나면 나도 자각몽을 꾸고 싶어진달까요...아직 한번도 성공해본 적은 없지만요." -
79 몯주 (FR473rK7r6) 2021. 1. 5. 오후 6:17:19집이다! 답레는 밥멍규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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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6:20:03몯주도 밥 맛나게 먹구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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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마르티네즈-캔 (TbVLex8k5c) 2021. 1. 5. 오후 6:23:41여자는 무료한 오전을 싫어했어요. 증오하다시피 했죠. 하는 일이 없다면 사람은 잡생각을 떠올리기 마련이에요. 대부분 후회되는, 아니면 끔찍했던 과거에 대한 생각이죠. 그건 여자를 끌어내리다 못해 늪처럼 과거로 끌어들이기 충분했어요. 숨막히는 과거로요. 여자는, 무엇이라도 해야 겠다 싶어, 손을 휘적거려 핸드폰을 쥐었어요. 추운 기분이 들어 이불을 끌어올렸죠. 핸드폰 연락처를 내려보다가 한 이름이 눈에 띄었죠. 화면을 가만히 쓸었어요. 당신은, 내게 아군이 되어주겠다 했죠. 무슨 일에도, 언제까지나. 진짜로요?
여자는 당신이 했던 말을 되돌려봤죠. 아무리 생각해도 그날이 꿈만 같았어요. 꿈이 아니라면 무엇일까요. 지나치게 현실성이 떨어지는걸요. 여자는 잠시 고민하다가 1번에 저장된 연락처로 문자를 보냈어요.
-캔
-지금 뭐해요?:D
-바빠요?
-안 바쁘면 내가 놀러갈 테니까 어딘지만 알려줄래요?
어두운 방 속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화면을 바라보다가, 여자는 한마디를 더 문자로 보냈어요.
-IMY
그리곤 핸드폰 화면을 닫아버렸죠. 나가려면, 그래도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어요. -
82 에키드나주 ◆B/WA/edw1M (0iegxoe6sk) 2021. 1. 5. 오후 6:24:19몯주 맛있게 먹어!!
-
83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6:25:20밥먹는 중이라...! 답레가 조금 늦을수도 있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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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느베야-모드레드 (AO17ld5s2A) 2021. 1. 5. 오후 6:29:22" 그런 점은 뱀파이어가 부럽네."
느베야는 모드레드의 장난에 맞춰 미소지었다. 환한 웃음은 여전히 무리였지만.
" 누이?"
그녀는 누이가 있다는 말에 깜짝 놀라서 모드레드에게 다시 물었다.
" 모드레드, 형제가 있었어?"
처음 듣는 얘기일 뿐더러 저택엔 혼자 산다고 들었는데.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다. 얼떨떨해 있는 동안 그가 그녀 혼자라면 챙겨 먹지 않았을 정갈하게 간식을 내왔다. 그릇 위에 놓인 알록달록하니 예쁘게 생긴 쿠키들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쿠키마저 그와 쏙 닮은 것을 내온 것이다.
" 고마워. 크리스마스 버전이야?"
트리와 눈송이를 모양의 쿠키를 보다가 그녀는 눈사람 형태를 한 쿠키를 반으로 쪼갰다. 안타깝게도 몸통과 목이 정확하게 분리되고 말아 조금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 잘 먹을게."
그녀는 목이 말랐기에 오렌지 주스부터 벌컥벌컥 비워내고 눈사람의 몸통을 입에 넣었다. 혀끝을 돌아다니는 쿠키 알갱이의 달콤한맛에 기분이 좋아졌다. 요리학원을 다니면 쿠키를 만들 수 있을까? 그녀는 쓸데없는 생각을 접고 눈사람의 얼굴을 와그작 씹었다. -
85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6:32:20>>84 생각이 꼬였네. 간식을 정갈하게로 순서 바꿔 읽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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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38:19다녀왔고..답레 곧 올려드릴게요. 안드레주:3
>>76 그럼 모드레드주 좀 길게 기다려볼게요:3 -
87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39:45아어니 그리고 모드레드주 3멀티시잖아???:0 아안돼..3멀티는 죄송해서 안되니 조금 더 기다려보고 나서 다시 구해볼게요 정말 없으면 부탁드릴게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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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와이즈 - 안드레 (SCb2fPjtZw) 2021. 1. 5. 오후 6:40:19"응, 그건 인정할 수 밖에 없겠네."
확실히 예쁜 얼굴이기는 했다. 뱀파이어라는 걸 감안하면 당연한 걸테지만. 여자는 안드레의 말에 끄덕끄덕,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동의의 표시였다.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뭐였더라. 여자는 잠시 생각하느냐고 이맛살을 구겨냈다가 곧 고개를 가로저어보였다. 이어지는 그의 말을 듣고 와이즈는 구겨냈던 이맛살을 펴고 담배갑을 쥐려다가 손을 떼어냈다. 대신 여자는 자신의 입술 안쪽의 연한 살을 몇번 담배 대신 씹어낼 뿐이였다.
"안드레, 물어보면 가만 안둘거에요."
자신에 대해 그녀가 생김새 말고 기억하는 게 있을까 싶지만 여자는 혹시나 싶어서 안드레의 말에 단호하다 싶을 만큼 빠르게 말을 뇌까렸다. 재떨이와 담배갑 중간의 테이블을 손으로 가볍게 두드린 뒤 조금 뒤늦게 그의 말에 답하기 위해 옅은 보랏빛 삼백안으로 물끄러미 바라봤다.
"오늘은 한잔만. 조금만 이야기 나누고 집에 돌아갈 생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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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6:43:05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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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6:43:51청주도 좋은 저녁이야! 밥은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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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크로엔 - 느베야 (7Y1xTkhroI) 2021. 1. 5. 오후 6:43:56아니 이번엔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해봤지만 그녀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다. 나로써는 억울할 일이지만 그녀의 분노가 이해는 갔기에 그저 잠자코 있었다. 반대의 상황이었으면 지금 저기에 서있는건 내가 아니었을까 싶었지만. 웃지말라는 소리에 미소를 띄던 입가를 바로 무표정하게 바꿔버리고 시선을 피한다.
" 아픈 환자한테 너무해요 ... "
그냥 죽어버리지, 라는 말에 슬픈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그 한마디 말만큼은 가슴에 날아와 꽂히는듯 했다. 차라리 죽었으면 어땠을까 ...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둠에 발을 담그면 더욱 끌려가버린다는 말처럼 나도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그녀에게서만큼은 듣고싶지 않은 소리였는데. 쓴웃음을 삼키고 나는 그녀가 만지는 손길에 작게 신음소리를 낸다.
" 아파요 아파 ... "
안그래도 한번 치료 받았다가 누가 완전 헤집어놔서 다시 치료를 받은 곳이다. 이렇게 하루종일 앉아있는 것도 사실은 움직이기가 힘들어서 그런 것도 있었다. 발을 내딛을 때마다의 진동이 고통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짜증은 내지 않고서 그냥 엄살만 부리곤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서 얘기한다.
" 추운데 왜 그렇게 입고 왔어요. 감기 걸릴라. "
딱봐도 얇아보이는데 ... 그녀는 추위에 강한듯 했지만 그래도 보는 입장에서는 추워보이기 마련이었다. -
92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6:44:41헉 몯주 혹시 답레가 어딨는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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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에키드나주 ◆B/WA/edw1M (vQn53xJjVg) 2021. 1. 5. 오후 6:45:19청주 어서와! 크로엔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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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6:45:47점심을 늦게 먹기도 했고 입맛이 별로라 아직 안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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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6:46:45>>94 앗 그랬구나.. 어서와!(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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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47:55situplay>1596245421>972 여기 모드레드주 답레 있어요 크로엔주:3
청주 어서오세요:3 그래서 다들 저녁 드셨나요? -
97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6:48:07퇴근까지 두시간! 퍼펙트 월루 달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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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6:48:22>>96 대신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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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6:48:24반겨줘서 고마워요~ (느베야주 꼬오오옥)
(에키주도 꼬오오옥) -
100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49:01퇴근까지 월루 화이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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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키드나주 ◆B/WA/edw1M (Ds29dSQvvY) 2021. 1. 5. 오후 6:51:59>>99 (꼬오기) 청주 손이 비었으면 돌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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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안드레 - 와이즈 (hVNWHBZbZA) 2021. 1. 5. 오후 6:55:28담배를 피우는것을 멈추는 모습을 확인했다. 지젤 프로스트는 내 생각 이상으로 와이즈에게 좋은 이름은 아닌 모양이었다. 두 손님이 이 가게에서 마주치지 않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건가. 가게를 지켜야하는 바텐더 겸 사장입장에서는 아주 귀찮은 상황이 되겠지.
"알았어. 서로 사이가 안 좋나보네."
설마 바로 총을 꺼내들어 서로를 겨눌정도는 아니겠지? 그렇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보았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장사는 커녕 조사를 받아야 하니까. 가난한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몇 일의 휴일도 뼈 아픈 법이다.
"결국 가장 편한 장소는 자기 집이니까."
한 잔만 마시고 갈거라는 그녀의 말에 아쉽다는 표정을 짓지만 미련은 없다는 듯 말했다. 술집 사장의 태도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역시 새벽까지 계속 취할정도로 마시는 손님을 보면 빨리 집으로 갔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인사불성이 된 사람은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까. 특히 이 도시는 그런 사람들이 위험하기도 하고.
"계산은 뭘로?" -
103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6:55:45청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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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6:55:50>>101 앗 찔러주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좀이따 잠깐 나가봐야 하기도 하고 오늘 기력이 별로라서요... 다음에 돌려요!!
크로엔주 마저 힘내시기~ (꼬오오옥)
(와이즈주 꼬오오옥) -
105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6:56:11IMY가 뭘까... 아임 마요네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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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6:56:25(안드레주 꼬오오옥)
(꼬오옥 하다 말라 비틀어진 참치쓰...) -
107 크로엔 - 모드레드 (7Y1xTkhroI) 2021. 1. 5. 오후 6:56:44새벽에도 지지않는 저 텐션은 정말 무섭기 짝이 없다. 처음 볼때도 그랬지만 저 사람은 무한동력 에너자이저가 아닐까. 세상에 영구기관은 없다던데 여기 영구기관이 떡하니 존재하고 있으니 과학자 여러분 여기 와서 구경하세요!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그건 실례니까 ... 자고 가라는 권유인걸까 싶어서 나는 정중하게 손까지 내저으며 거절했다. 여기가 싫은게 아니라 그냥 익숙치 않은 곳에서 자는게 힘들뿐이니까.
" 아 감사합니다. "
쿠키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마침 새벽이라 출출했는데 다행이다 싶었다. 오렌지 주스와 쿠키를 받아들고서 그를 따라서 걷는다. 확실히 파티가 많이 열렸을법 하니까. 하지만 지금은 꽤 오랫동안 열리지 않은 것 같기도 했고 ... 그러다가 그가 드레스룸을 보여준다는 말에 오, 하는 표정으로 따라 들어간다.
" 와 ... "
평소에 옷을 사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충이나마 알고 있는 나였지만 이 정도의 옷들은 상상도 못했다. 정말 옛날에나 입었을만한 제복들도 보였고 그에 걸맞는 악세서리들이 많았다. 옷 좋아하거나 역사 공부하는 사람들은 여기 오면 눈이 뒤집히지 않을까.
" 다 모드레드씨 소유겠죠? 수집이라도 하시나봐요. "
무의식적으로 만지려다가 혹시 상처라도 날까 싶어서 호다닥 손을 땐 나는 그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여기 정말 최고잖아? 나중에 썰풀때 할 얘기가 또 생겼다는 사실에 즐거워하면서 옷 하나하나를 눈에 담아놓는다. -
108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56:54(계산은 내 키스로? 같은 망플러팅하고 싶다...:3)(해도 돼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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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6:57:32(청주 꼬오옥)(둥기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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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에키드나주 ◆B/WA/edw1M (whJiDrDPes) 2021. 1. 5. 오후 6:58:06>>104 오케이! 다음 기회에~
(팝콘냠냠)(계산은 내 키스로?)(감안안도) -
111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6:58:07저녁 먹고 컴백이다!!! 자!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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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마르주 (wMpEX2QKgY) 2021. 1. 5. 오후 6:58:25>>105 I Miss You(찡긋)
다들 다시 안녕하세요! 저녁 먹고 오니까 배부르고 따시고...좋네요....(늘어짐) -
113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6:58:33>>108
물론이에요! -
114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7:00:06아임 마요네즈 뭐냐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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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7:00:32몯주 어서오세요!!!! 얼른 냉기를 몸에서 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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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7:00:33그리고 대신 알려쥰 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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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7:01:42냉기 빼고 싶은데 욕실에서 사람이 있어.. :3c
이따가 빼야지... -
118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02:19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3 3멀티 하시는 거 죄송해서 조금 기다려보려구요;^;
>>112 (아 뭐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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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7:02:20>>112 허어어 ㅇ0ㅇ 마르 스윗해... (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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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7:02:24(청주의 꼬오옥에서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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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마르주 (utnH8TpvNg) 2021. 1. 5. 오후 7:02:45>>117 앗...잠시 후라도 뜨끈한 물로 샤워하세요, 모드주....;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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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7:03:34따뜻하게 손이라도 주머니에 넣으시는게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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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마르주 (utnH8TpvNg) 2021. 1. 5. 오후 7:04:25>>118 히히,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해요! 맬렁맬렁마르...٩(๑′∀ ‵๑)۶•*¨*•.¸¸♪
>>119 그러한 것이에요! (빠밤) -
124 캔 - 마르티네즈 (pM6KBCSvIQ) 2021. 1. 5. 오후 7:05:08일하기 싫다. 그의 머릿속에는 이 생각이 가득했다. 하긴 날도 춥고 하니 그럴만도 했다. 무엇보다 이런 날에는 피가 너무 빨리 굳었다. 발견했을때 이미 굳어있는게 다반사였다. 그것을 박박 닦아내는 와중에, 참 오랜만에 휴대폰이 울린다.
" 음? "
연락이 올데가 있었던가? 그때 크로엔에게 받은 의뢰는 끝나긴 했다지만, 텀이 꽤나 짧았다. 크로엔은 그렇게 의뢰를 자주 넣는 사람은 아니었다. 휴대폰을 열어보니...
" 아도라? "
그는 무의식중에 그렇게 내뱉고서, 흠칫 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녀의 이름은 꽁꽁 숨겨져 있었다. 확실하진 않아도 아마 그 혼자만이 그 사실을 알고있을 것이다. 그런것을 쉬이 밖으로 새게 해서는 안됐다. 어차피 아도라라는 것 하나만으로 그게 그녀라고는 생각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심해야할 필요는 있었다.
- 별로 안바빠.
애초에 그는 한껏 농땡이 중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보내온 영어를 미소지으며 바라보다가. 자신이 어디있는지 말해주었다.
- 그, 상가 근처 골목길인데. 사람들 잘 안다니는 거기.
- 얼른와. 나도 보고싶으니까.
이 정도면 충분하려나? 그는 그녀가 찾아오기 쉽도록 인터넷에서 약도를 찾아 캡쳐해서 보내주었다. 이걸로 어딘지 쉽게 알 수 있을것이다.
" 그럼, 마무리를 해볼까. "
그는 다시 청소에 힘내기로 했다. -
125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7:05:32계산은 내 키스로? 라는 말을 들으면 크로엔은 입술은 돈 안돼요 와이즈씨 ... 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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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에키드나주 ◆B/WA/edw1M (3o/sbiuv5g) 2021. 1. 5. 오후 7:05:44맬렁맬렁마르...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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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7:06:18>>117 으아악 몯주 얼른 몸에 뜨뜻한 물을 부을 수 있기를...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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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aYxCwI.V2M) 2021. 1. 5. 오후 7:06:23“아ㅡ 내가 그 값을 다 지불할 수 있을까ㅡ”
몸으로 대신 갚을까ㅡ? 나는 킥킥 웃으면서 농담하듯 말했어. 가주의 노동력은 비싸다구!? 엄청 비싸니까!?
“응! 진짜 재미있었어! 니힐은 재미있는 영화들을 많이 알고 있네! 덕분에 인셉션도 보고 말이지!”
두 말 하면 잔소리니까! 나는 눈을 빛내면서 니힐을 바라봤어. 나중에 집에 빔프로젝터라도 달까, 고민하다가 그 집에 달기엔 조금 애매해서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어. 영화는 당분간 영화관에서 보자. 응응. 설치하자고 너무 많은 인간들을 들이기도 애매하고.
“헤에ㅡ 나는 보통 꿈을 잘 안 꿔서 꿈을 저렇게 생생하게 꾸는 게 신기해. 니힐은 꿈 자주 꿔?”
내가 마지막으로 꾼 꿈이 뭔 꿈이더라. 아, 엄청 맛있는 피를 한 가득 마시는 꿈이었던 거 같은데! -
129 느베야-크로엔 (AO17ld5s2A) 2021. 1. 5. 오후 7:06:31" 대답해요.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기는 거예요, 아님 우연이에요?"
계속 그런 일을 달고 다닐 사람이라면 그녀는 멀어질 준비를 할 심산이었다. 제 곁의 누군가가 다치는 건 지긋지긋했다. 아프다는 그의 말에 그녀는 와락 그를 안으려 했다. 환자에 대한 배려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오히려 환부를 자극하려는 의도가 다분이 느껴지는 포옹이었다. 얇은 옷 때문에 차가워진 그녀의 한기는 환자에게 조금 버거울지도 몰랐다.
" 내 감기가 중요해요? 지금 당신이 죽게 생겼는데."
누가 이렇게 들쑤셔 놓은 거람. 평범하게 생각해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을 연상하기엔 옆구리 외의 다른 부분이 전부 깨끗했다. 또한 이곳은 레블이었다. 그녀는 이미 제 눈 앞에서 한 남성이 도끼에 찍히는 것을 목격했다. 무슨 일을 하냐고, 왜 이렇게 다친 거냐고 벌써 수도없이 입 안에 질문을 굴려댔지만 자신의 마주한 그의 모습이 이미 말하고 있었다. 물어도 쉬이 대답해주지 않을 거라고.
" 물어 봐도 대답 안 해줄거죠?"
그럼 나도 당신한테 솔직하게 말 안 할 거예요. 다 거짓으로 대할거야. 그녀는 오기가 생겨 그렇게 덧붙였고, 그 말끝에는 흐느낌이 뒤따랐다.
#크로엔 억울해하는거 귀여워.. -
130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7:06:58다들 고마웡:3 그럼 조금 기다렸따가 안된다 싶으면... 내가 손 들게 와이즈주:3!!
마르 맬렁맬렁 마시멜로야:3 -
131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7:07:15마르는 맬렁맬렁하지... (੭ु。╹▿╹。)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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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7:08:35오늘도 일상이 참 맛있어요 (๑╹ڡ╹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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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와이즈 - 안드레 (SCb2fPjtZw) 2021. 1. 5. 오후 7:08:35사이가 많이 안좋나보네 라는 안드레의 말에 여자는 옅은 보랏빛 삼백안을 얕게 돌려내면서 음, 하고 말문을 조금 길게 늘어트렸다. 한번밖에 보지 못하기도 했고 자신은 그녀가 했던 수작질에 잠깐 화가 났을 뿐이고, 그녀는 자신이 헌터라는 걸 눈치챘을 거고. 그냥 단지 그뿐이지, 사이가 많이 안좋다고 할 정도는 아니였으니까.
"많이까지는 아닐거에요."
그냥 좀? 하고 여자는 모호하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그야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여자는 그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안드레. 그렇게 아쉬워요? 다음에 또 올거니까."
여자, 와이즈 지킬은 그의 표정에 깃든 아쉬움을 발견하고 말을 뇌까려내며 퍽 상냥하게 그에게 테이블을 두드리던 손을 뻗어서 그의 뺨을 감싸쥐려했다.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내다가, 와이즈는 계산은 뭐로 할 거냐는 물음에 입가를 비틀어내며 고개를 들고 그와 얼굴을 가까이 마주했을 것이다.
"계산은 내 키스로?"
농담. 하고 말을 덧대며 여자는 얕게 미소를 짓고 고개를 뒤로 물려낸 뒤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안드레에게 건네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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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7:09:56세상...(팝콘 후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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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에키드나주 ◆B/WA/edw1M (zl0cMs0KzE) 2021. 1. 5. 오후 7:09:57와이즈 바로 써먹었다!! ☆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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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10:22>>130 네네 알겠어요:3 지금 노곤노곤해서 바로는 안구할 것 같아서;^;
다들 마르를 맬렁마시멜로라고 하시고 계셔. (모두 귀여워잉) -
137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11:20>>134 (떨어진 팝콘 치우고 새 팝콘 드림)
>>135 (제로 콜라 드림) -
138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7:11:37와이즈주 친절해 ㅋ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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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에키드나주 ◆B/WA/edw1M (499ERmsTWA) 2021. 1. 5. 오후 7:12:08>>137 (와이즈주에겐 커피로 돌려드림)
>>138 22 -
140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12:53>>125 아 크로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yz: ? ? ? (절레절레) -
141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7:13:10앗 ㅋㅋㅋㅋㅋ 계산은 내 키스로☆ 진짜 나왔어!!
와이즈... ㅋㅋㅋㅋㅋㅋ 요망해...!! -
142 모드레드 - 느베야 (aYxCwI.V2M) 2021. 1. 5. 오후 7:13:59“응, 누이.”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어. 앗?
“아ㅡ 있었어. 있었어. 누나가 한 명. 기네비어, 라는 이름의 엄청 무서운 뱀파이어였는데 요리는 진짜 못해서 말이지? 맥 앤 치즈를 민가에서 봤다면서 만들어주겠다고 만들다가 그걸 전부 태워버리고 더 어릴 때는 마들렌을 굽는다고 하더니, 오븐을 폭파 시켜서 부모님이 처음에 내가 오븐 폭파 시킨 줄 아셨다구!? 나는 그러지는 않는데! 그래서 내가 억울해서 누나가 그런거야! 하니까 뭐라고 하셨는지 알아? ‘기네비어가 그럴 애로 보이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허, 참 나!”
지금 생각해도 억울해서 나는 툴툴거리듯이 말했어. 흥칫뿡이다! 흥, 흥!
“크리스마스 축하 기념으로 잔뜩 만들었지! 막 뱀파이어가 된 아이들에게도 주기도 하고ㅡ 할로윈 때 또 많이 만들어서 밖에다가 내놓으면 트릭 앤 트릿 하러 온 애기들이 가져가기도 하고ㅡ”
만능 모드씨라고 불러다오! 훗훗훗, 나는 씩 웃었어.
“얼마든지! 음료와 쿠키 더 줄까?”
포장해서 먹어도 좋고 지금 먹어도 좋고. 나는 눈송이 모양 쿠키를 입에 넣었어. 음, 맛있네!
“다음에 마카롱 만들 건데, 리퀘스트 받을게?” -
143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14:06네 ? ? 아니 일단은...떨어진 팝콘은 에이 지지니까요 ? (왜 친절한지 이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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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7:14:19세상에 와이즈... (팝콘 툭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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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15:20(어쩌다가 이 개망나니가 요망의 계열에 들어선거지 ? ? ?)(오너도 모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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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에키드나주 ◆B/WA/edw1M (T5bLkx0jRM) 2021. 1. 5. 오후 7:15:38요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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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7:15:46몯렏 ㅋㅋㅋㅋㅋ 종알종알 얘기하고 억울해하는거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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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16:06>>144 아이고 모드레드주. 지지에요 (새 팝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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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7:16:26와이즈주 안 친절하다구..? (팝콘 다시 엎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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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안드레 - 와이즈 (hVNWHBZbZA) 2021. 1. 5. 오후 7:17:13"기억해둘게."
이 일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물어볼게 뻔했으니까. 의외로 안드레 던은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그 호기심을 덮어둘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 머리에 총구를 들이미는게 아닌 이상 말 하지는 않겠지.
"다음에 온다고 해놓고 안 오는 사람을 난 많이 봐왔는걸. 하지만 기대하면서 기다릴게."
말하다가 자신의 말실수를 알아채고 다시 말한다.
"아니, 난 아쉽다고 한 적이 없는데?"
이제와서 늦은 말이라는건 알고있었기에 '이게 무슨 행동이냐.' 하고 탄식하며 자신의 머리를 약하게 때렸다.
"그런 농담을 또 하면 선결제 해버릴거야."
카드를 받아들며 말하고는 맥주 1잔의 값을 결제하고 그녀에게 카드를 건내주었다.
"또와, 와이즈. 살아서 말이야."
마치 서부극을 연상시키는 대사를 읇으며 손님을 배웅했다. 어차피 와이즈는 카우보이나 서부극의 총잡이가 아니었지만 웨스트사이드만의 배웅이자 인사였다. -
151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7:17:21(바닥에 떨어진 팝콘 주섬주섬...)
(새것처럼 포장해서 나눠드려야지...) -
152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17:59>>1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3 (다시 새팝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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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모드레드 - 크로엔 (aYxCwI.V2M) 2021. 1. 5. 오후 7: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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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크로엔 - 느베야 (7Y1xTkhroI) 2021. 1. 5. 오후 7:24:09그녀의 질문에 나는 바로 대답할 수가 없었다. 이번 일은 우연이기는 했지만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었으니까. 물론 내가 지금 이 일을 그만둔다면 더이상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만두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고 그렇기에 이번만큼은 그녀에게 거짓말을 할 수 밖에는 없었다.
" 우연이에요. 이렇게 칼에 맞는게 앞으로도 더 있으면 명이 너무 짧을 것 같은데ㅇ.. 으윽. "
말을 하는 도중에 그녀가 나를 껴안는다. 하지만 이건 조심성은 하나도 없었으니 당연하게도 환부를 자극하게 되었다. 그 자극은 나에게 고통으로 돌아오고 거기에 방금까지 밖에 있던터라 그녀의 옷에 배어있던 한기가 고스란히 내 몸에 전달된다. 하지만 난 그녀를 마주 안아주면서 그녀의 계속된 질문에 대답한다.
" 당신이 보고싶어서 죽고싶어도 못죽으니까 걱정마세요. "
안고있는 그녀의 등을 쓸어주며 말한다. 이번엔 좀 리스크를 지고있었고 그게 리턴이 되었을뿐이다. 앞으로는 딱히 이런 일도 없을테고 ... 한동안은 다들 잠잠할테니까.
" 칼에 찔린거죠. 나는 밀수업자에요. 느베야. "
그녀의 앞에서 솔직하게 내 직업을 말한다. 세관을 거치지 않고 금지된 품목을 수입하고 수출하는 ..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가 바로 나였다.하지만 곧 이 업계를 뜰때가 되었다는 생각도 조금씩 들고 있었다. 너무 힘들고 너무 위험하고 너무 지치는 곳이기 때문에. -
155 마르티네즈-캔 (lM.QhkpFPA) 2021. 1. 5. 오후 7:25:03문자가 왔다는 소리가 울렸어요. 여자는 화면을 열었죠. 나도 보고싶다, 그 한마디에 여자는 횔짝 웃었어요.
-XOXO
빠르게 타자를 쳐놓곤 화면을 닫았어요. 아무래도 빨리 가봐야겠네요. 여자는 연분홍색 후드에 청바지, 검은 패딩을 걸치고 급하게 패딩부츠에 발을 쑤셔넣었어요. 곧 쾅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만 복도를 울렸죠.
얼마지나지 않아 한 여자가 골목길에 얼굴을 비췄어요. 동글동글한 눈에 한껏 부푼 검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여자요.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매를 접어 웃었어요. 그리곤 달려가 안기려고 했어요. 당신에게 무엇이 묻어있거나 더럽거나 한 것은 여자의 안중에 없었죠. 아무래도 상관없었어요. 당신을 본 것이 중요한걸요.
"보고 싶었어요, 캔!"
당글당글 굴러가는 웃음소리가 딸려왔죠. -
156 느베야-모드레드 (AO17ld5s2A) 2021. 1. 5. 오후 7:25:26그녀는 모드레드의 말을 주의깊게 들었다. 특히 '있었어' 라는 그 단어를.
" 으응.. 억울했겠네. 그래도 모드레드 같은 남동생이면 귀여워서 누나는 좋았겠다."
그녀는 조금 슬퍼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모드레드의 얘기가 슬퍼서가 아니라 제 과거가 아파서였다. 툴툴거리는 그의 머리를 그녀는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려 했다.
" 그때 만든 거 맞았구나?"
조잘조잘거리며 제 얘기를 늘어 놓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렇게 밝은 사람을 어떻게 미워하겠는가.
" 아냐 아냐. 충분해."
그녀는 조금 남은 오렌지 주스를 마저 마셨다. 얼음이 녹았음에도 차가워서 만족스러웠다. 다음엔 집에 오렌지 주스를 사놓아야지. 손님이나, 와이즈가 오면 얼음을 동동 띄워 내어줄 것이다.
" 마카롱? 나 마카롱 한 번도 안 먹어 봤는데. 만들어 줄 거야?" " 스테이크 맛은 이상하겠지?"
진담인지 농담인지 그녀는 그렇게 질문했다. 얼굴을 보면 진담같기도 하고.. -
157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7:26:07>>152 봐요 친절하구만: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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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이름 없음 (SCb2fPjtZw) 2021. 1. 5. 오후 7:27:17"다음에는 안드레도 같이 마셔야해요. 알았지?"
여자는 기대하면서 기다리겠다는 그의 말에 얕게 미소를 짓다가 낮게 말을 뇌까렸다.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그의 눈을 물끄러미 바라본 뒤에 이어지는 안드레의 대꾸에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아까 당신이 귀엽다는 말은 진심이였다. 아쉬운 표정으로 바라봤으면서 아쉽지 않다고 말하는 건, 누가 보더라도 귀여운 모습이니까.
"당신 편하실대로."
여자, 와이즈 지킬은 이번에는 양손으로 안드레의 얼굴을 감싸려했고 그가 피하지 않는다면 말을 뇌까려내고 고개를 비틀어서 그의 뺨에 자신의 입술을 눌렀다가 떼어내려할 것이다. 되돌려주는 카드를 받으면 여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내며 몸을 물려내기까지 할 것이다.
"다음에 또 봐. 바텐더."
살아서, 라는 그말이 얼마나 재미없고 우습지도 않았다. 여자는 그렇게 웨스트 사이드를 나섰다.
/막레 드릴게요:3 수고하셨어요 안드레주!:3 -
159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7:28:10일상 수고하셨어요~ 팝론 맛있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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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7:28:20마르 귀여워. 당글당글한 웃음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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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7:28:24와이즈주 친절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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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에키드나주 ◆B/WA/edw1M (whJiDrDPes) 2021. 1. 5. 오후 7:28:31((옴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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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29:36(오우 쮓 이름칸)(>>158 와이즈-안드레에요)
>>157 (이제 됐어...)(아무래도 좋아)(구겨진종이) -
164 크로엔 - 모드레드 (7Y1xTkhroI) 2021. 1. 5. 오후 7:29:41옷을 구경하는데 여념이 없을때 갑자기 뒤에서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보니 늑대 얼굴이 시야 한가득이다. 놀래서 뒤로 몇걸음 걷다가 옷에 걸려 넘어질뻔했지만 겨우 중심을 잡은 나는 그게 모드레드씨의 장난이라는걸 알고 웃음을 터뜨린다.
" 아 뭐에요, 놀랐잖아요. "
그래도 늑대가면은 꽤나 사실적이라서 슬쩍 보는 것만으로는 사람들이 놀래기에 충분해보였다. 할로윈에 쓰는 가면 같은걸까 하고 생각하면서 혹여나 흘릴까 탁자에 올려두었던 주스를 단번에 마셔버리고는 물었다.
" 아 혹시 산타클로스 복장 같은 것도 있나요? "
이렇게 많은 옷들이라면 분명 있을지도 몰라. 나는 기대에 가득찬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사실 보육원에 한번 가려고 했는데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이벤트라도 열어주면 어떨까 했기 때문이다. 사는 것도 괜찮지만 입는 날은 1년에 한번인데 빌릴 수 있으면 빌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 생각해보니 모드레드씨는 크리스마스때 갖고 싶은 선물이 뭐였나요? "
크리스마스가 좀 지났기는 하지만 ... 다들 크리스마스 선물은 받고싶어하니까. -
165 에키드나주 ◆B/WA/edw1M (zl0cMs0KzE) 2021. 1. 5. 오후 7:30:34>>163 (정성껏 다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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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31:24? ? ? 모드레드주까지 ! ? 아니 제가 지금 왜 yz가 요망함 계열에 낀 건지 모르는만큼 제가 왜 친절한지 모르겠는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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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32:50>>165 (으아앍 에키드나주가 yz주 종이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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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모드레드 - 느베야 (aYxCwI.V2M) 2021. 1. 5. 오후 7:33:18“좋았으려나ㅡ 매일 좀 진정해라, 예의를 어떻게 차려라ㅡ 그러면 너는 집안을 안 이을거냐고 얼마나 잔소리와 함께 사랑의 매를 빙자한 폭력을 행사했는데...... 어우, 진짜 죽는 줄 알았다니까?”
나중에는 기네비어 눈만 봐도 내가 조용해질 정도였으니까 말 다했지 뭐. 나는 머리를 쓰다듬는 느베야의 손길이 좋아서 머리를 조금 더 기대듯 들이밀었어.
“슬퍼하지 않아도 돼.”
내 누이의 이야기가 슬펐을까? 어디에 슬픈 요소가 있었지!? 아, 내가 억울한 것에 슬퍼하는구나! 흑흑, 모드씨는 괜찮다구?!
“안 먹어봤어?! 그 달달하고 엄청 맛있는 걸?! 내가 만들어줄게! 우유, 초코, 쿠앤크, 유자, 요플레..... 뭐든 말만 해! 치즈도 가능해!”
나는 씩 웃으면서 말했어. 마카롱을 안 먹어봤다니! 그 달달하고 맛있는 걸!!! 신세계를 알려주고 말리라, 다짐을 하게 되네!
“스테이크? 잘 굽는 편이야. 나는 레어 좋아하니까 주로 레어로 먹지만?”
핏기와 육즙이 같이 흐르는 레어 스테이크! 다시 생각해봐도 군침이 돌아서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게 되었어. 내일 먹을까나ㅡ! -
169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7:33:44둘 다 일상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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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에키드나주 ◆B/WA/edw1M (r0qpN06EPA) 2021. 1. 5. 오후 7:33:47>>167 해봤는데 안타더라구요!! ☆ (실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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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34:41(아 까비요.)(쳇)
이제 저는 기력 보충을 위해 일상 관전을 하겠어요:3 -
172 마르티네즈-모드레드 (RPxmnHReOY) 2021. 1. 5. 오후 7:34:55"갚을 수 있는 한에서 말할테니까, 기대하고 있으라구요?"
여자는 까르륵 웃었어요. 이번처럼 시간을 빌려달라 해도 좋고, 아니면 저번과 같은 부탁을 하는 것도 좋았죠. 아무래도 생각 좀 해놓고 있어야겠어요.
"영화 보는 게 취미 중 하나니까요? 다음에 시간나면 또 같이 봐요."
이쪽은 아니지만, 빔프로젝터가 있는 쪽도 있거든요. 여자는 종알거렸어요. 아무래도 당신이 재밌었다면 다행이었죠. 괜히 추천했는데 별로 재미가 없었다면 곤란하기도 하잖아요.
"...자주 꾸긴 하죠."
대답이 조금 늦게서야 나왔죠. 여자는 생생한 꿈을 무척이나 자주 꾸니까요. 그 내용이...문제라면 문제긴 하지만요. -
173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7:37:08(와이즈주 옆자리에 얌전히 앉아서 같이 관전하기)
관전만큼 기력이 회복되는 것두 없죠! -
174 에키드나주 ◆B/WA/edw1M (aQGpSZ1s.w) 2021. 1. 5. 오후 7:38:12(와이즈주 옆에 앉은 청주 옆에 앉아서 관전하기)
(고롱고롱) -
175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38:24>>173 (이불 덮어드림) 그쵸그쵸:3 기력 회복에는 관전이 최고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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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7:38:36답레 조금 늦는다!!!! 냉기 빼고 올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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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38:56>>174 (같이 덮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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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39:40모드레드주 다녀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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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느베야-크로엔 (AO17ld5s2A) 2021. 1. 5. 오후 7:40:53아파하는 그의 신음을 들으며 얼굴까지 같이 찡그리건만, 그녀는 독한 사람인 모양이다. 그러면서도 그 갸냘픈 팔로 그의 몸통을 야무지게도, 힘주어 껴안는다.
" 흥."
잘못한 게 있으니 그만하라는 말도 못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등 뒤로 넘어간 제 손을 서로 맞잡았다. 절대 풀리지 않도록.
" 그런 말 아무렇게나 뱉지 좀 마요."
담담하게 뱉는 그 말이 너무도 얄미웠다. 그의 말 한마디에 뚝 떨어졌다간 둥둥 떠오르는 심정을 그는 알까. 가벼운 말이라면 내뱉지 말아요. 나한텐 아프니까. 그의 손이 제 등을 쓸어주자 그래도 이 정도 힘은 남아 있구나 싶어 안도감이 들었다. 그녀는 볼을 부비며 자꾸만 품 안으로 파고 들었다.
칼이라는 말보다도, 찔렸다는 말에 그녀의 몸이 반응했다. 그의 손이 아직 등에 닿아 있다면 어디선가 느껴지는 잔 떨림도 눈치 챘겠지. 밀수업자. 무역을 하지만 불법적인 직업. 그녀는 가만히 그를 올려다 보았다.
" 신고할거예요."
그녀는 밀수업자를 싫어했다. 그들 같은 사람 때문에 제 친구 하나가 감옥에 들어갔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서야 그것은 온전히 친구의 잘못임을 깨달았다. 그래도 그녀는 그들이 싫었다. 레블에 아직 법이 살아 있던가.
" 크로엔, 날 믿어요?"
동그란 눈이 순진함을 담아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안경알 같은 건 방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 직업을 그렇게 덥석덥석 말해주는 그가 사실 잘 이해되지 않았다. 무슨 생각인지 그녀는 손을 풀고 휴대폰을 가져왔다. -
180 에키드나주 ◆B/WA/edw1M (ru59dtyCzY) 2021. 1. 5. 오후 7:42:03>>177 고로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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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7:42:10(와이즈주와 에키주 사이에서 이불 덮고 고로로롱)(행-복)
모드주 다녀오세요~ -
182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44:53(왠지 랜선 집사가 된 기분이다.)
그러니까 질문!
캐릭터들의 인상은 고양이? 강아지? 개냥이? 멍냥이?(??) -
183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7:46:33>>182 인상은 고양이, 인성은 개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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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마르주 (L72pupyk2o) 2021. 1. 5. 오후 7:47:40모드주 다녀오세요!
>>182 외형은 댕댕이요! 사람 좋아하는 댕댕이 아니면 개냥이...(◍•ᴗ•◍) -
185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47:40>>183 (개냥이..납득했어요. 감사감사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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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에키드나주 ◆B/WA/edw1M (DKJEzlXjYQ) 2021. 1. 5. 오후 7:48:13에키드나는 멍냥이??? 냥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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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캔 - 마르티네즈 (pM6KBCSvIQ) 2021. 1. 5. 오후 7:48:27문자를 끝내고 일을 열심히 하고있을 때 쯤, 또다시 휴대폰이 울렸다. 그는 바로 휴대폰을 들고 메세지를 확인하고서, 웃음이 지어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혼자 피식 거리며 웃고는, 휴대폰을 집어넣고 다시 기분좋게 일을 시작했다. 근처에 모르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있었다면 계속해서 웃고있는 그를 보고 이상한 사람이라 했을테지.
그렇게 시간이 조금 지나고서, 일도 슬슬 마무리 작업으로 들어가 청소 끝을 눈앞에 두고 있을때쯤. 한쪽에서 그녀가 얼굴을 내밀었다. 그녀와 눈이 마주치고, 그는 그녀에게 웃음지으며 '어서와' 같은 말을 하려했지만, 그러기도 전에 그녀가 그에게 달려가 안겨버렸다.
" 우와와왁!? 그러다 다쳐, 이 아가씨야! "
그러면서도 그는 그녀가 다치지 않도록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감쌌다. 발을 한발자국 뒤로 물려 버티고서, 그녀가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품에 안았다.
" 하아... 그래도 뭐, 나도 보고싶었어. "
그는 피식 웃음짓고서, 자신의 품에 안겨있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손을 올리다가, 이내 다시 내렸다. 방금까지 청소를 하고있었으니 꽤나 더러워졌을테다. 닦기 전까지는 그녀의 피부에 직접 닿는 일은 없게 하도록 마음먹었다.
" 잘 지내고 있었어? " -
188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48:30>>184 마르 댕댕이....감사해요. 메모 체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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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7:48:36잠깐 등장!
외형은 토끼 성격은.... 골든 리트리버?(흐릿) -
190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7:48:40와이즈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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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느베야-모드레드 (AO17ld5s2A) 2021. 1. 5. 오후 7:49:35그녀는 다가오는 그의 머리를 부드럽게 매만졌다. 자꾸 옛 기억이 떠올랐다.
" 응? 안 슬퍼. 그럼~."
안 슬퍼. 너의 얘기는 슬프지 않아.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 뭔지는 아는데, 내가 좀 음식을 다양하게 안 먹어서. 그럼.."
빙빙 돌아가는 여러 예시에 그녀는 한참을 고민했다. 단 것을 좋아했지만 강렬할 정도로 단 건 어려웠다. 그럼 차라리 담백한 맛이 낫지 않을까. 그렇게 고민을 끝내고 그녀는 새하얀 맛을 부탁했다.
" 우유 맛으로 부탁해볼까?"
스테이크 맛의 마카롱을 만들어 달라는 요상한 부탁을 듣고 다행히 그는 스테이크라는 단어에만 꽂힌 모양이다. 레어를 좋아한다는 말에 그녀는 남은 쿠키 조각을 집어 입에 녹이다가 끼어들었다.
" 스테이크는 레어가 맛있지. 나도 좋아해."
싱그런 웃음이 뒤따른다. 아까 집에 가려고 생각했는데 벌써 한참이나 머물렀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데. 그녀는 한참 이야기꽃을 피우던 모드레드에겐 미안하지만 집에 가겠다고 입을 열었다.
" 간식도 잘 먹었으니, 이만 가볼게. 드레스는... 입고 갈래."
엄청난 시선이 뒤따를 테지만 그래봐야 택시기사의 시선일테니 아무렴 좋았다. 한 번쯤은 그런 일탈이 있어야 인생이 재밌지 않겠는가.
#막레로 할까? -
192 캔주 (pM6KBCSvIQ) 2021. 1. 5. 오후 7:49:38>>182 음... 캔은 개냥인가? 멍냥인가? 애매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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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YZ주 (SCb2fPjtZw) 2021. 1. 5. 오후 7:49:46모드레드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너무 모드레드ㅋㅋㅋㅋㅋ
안드레주도 수고하셨어요:3 -
194 마르티네즈-캔 (h7EI1bBov2) 2021. 1. 5. 오후 7:58:17여자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이었죠. 모 영화의 장화 신은 고양이 있잖아요, 그 표정이 딱 어울릴만도 하네요.
"하지만, 캔이 나를 안 다치게 잘 받아줄 거잖아요."
지금처럼요! 내 말이 틀렸나요? 여자는 웃음으로 당신의 반박을 막으려는 것처럼 순하게 웃어보였죠. 이제와 보니 수작을 부리는 것까지 그 고양이를 닮았나봐요. 그런것까지 닮을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에요.
"으응, 캔이 보고 싶어서 잘 지내진 못했어요. 캔은요?"
둥글둥글하게 웃으며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당신이 쓰다듬어줄까 싶어 눈을 감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아무래도 손이 닿지를 않았죠. 그래서 당신을 의아하게 바라보다가 뒤늦게서야 답을 안 건지, 아, 하고는 소리를 냈어요.
"더러워지면 닦으면 되니까 쓰다듬어줘요. 지금 쓰다듬는 건 지금 당장밖에 못하는걸요."
네, 해주지 않을래요? 여자는 동그란 눈으로 당신을 올려다보았어요. -
195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03:28(근데 물어봐놓고 정작 yz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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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8:06:15손 찌릿찌릿하다... :3 막레로 받을게 느베야주!! 난 다시 손의 냉기를 빼고 오겠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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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8:06:43응응 일상 고생했어 몯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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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07:09일상 수고하셨어요:3 모드레드주는 다녀오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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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08:48오늘은 일찍 나가서 일찍 들어오네요... (녹초)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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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09:34루이스주 어서오세요:3(뜨신물 부워드리고 인형 얹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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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8:09:44으아 루이스주...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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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크로엔 - 느베야 (7Y1xTkhroI) 2021. 1. 5. 오후 8:10:41야무지게 날 끌어안는걸 보면 아프게 하려고 작정했나보다. 등 뒤에서 서로 맞잡는 그녀의 손을 느끼면서 내가 뭘 그리 잘못했나 생각해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잘못은 길 가다가 칼에 찔린 것 밖에는 없는데 ... 범인들을 눈 앞에 보여줘야하나 싶었지만 그들은 이미 바다 깊숙한 곳에 쳐박힌 뒤였다.
" 내가 아무한테나 말한다고 생각하는거에요? "
내가 그런 팔랑팔랑한 이미지였나. 흐음 ... 남한테는 이렇게까지 친절을 베풀 .. 지 않는건 아니었지만 그 호감은 이 사람과는 다른 계열의 호감이니까. 그걸 그녀가 눈치 채기에는 내가 다른 사람과 있는걸 못봤을테니까 당연한 결과였다. 품 안으로 파고드는 그녀를 끌어안아주다가 문득 그녀의 떨림을 느낀다. 어떤 부분이 또 그녀를 자극한 것일까. 칼에 찔린다는 부분이?
" 해도 괜찮아요. "
운이 좋지 않다면 진작에 감옥에 들어갈꺼라고 예상하고 있었고 그게 지금이 되는 것뿐이었다. 사실 빠져나오는 것도 어렵지는 않았지만.
" 그래도 당신을 못보게 되는건 좀 슬플 것 같은걸요. "
태연하게 핸드폰을 가져오는 그녀를 향해 웃어보인다. 안경 너머로 보이는 그 순진한 눈빛은 사랑스럽고 지켜줘야할 것 같았지만 몇번의 만남으로 그게 전부가 아님을 어렴풋이 알 것만 같았으니까. 가지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사람.
" 소중한 사람. "
나지막히 중얼거리고 눈을 감는다. -
203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11:13(어머...)(팝콘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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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12:26좋은 저녁들 보내고 계셨나요..? 스레를 올려보면 그러고들 계셨던 것 같지만요..
지금이라면 슬슬 일상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0 ...으에엑. (얼추 어중간하게 참치가 됨) (그래서 이건 누구 인형이죠) -
205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13:40(일단 루이스랑 돌렸기에 욕심부리지 않고 잠자코 기다려봄)
>>204 (마르랑 에키드나랑 느베야 인형이요:3) -
206 캔 - 마르티네즈 (k/G99mhuq.) 2021. 1. 5. 오후 8:13:50그녀는 마치 고양이처럼,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을 한 채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안다치게 받아줄거라는 말에 그는 뭐라 더 말하려 한것 같지만, 아무래도 그녀의 웃음에 막혀버려 그냥 웃었을 뿐이다.
" 그것도 그렇네. 나도 안다치게 받아줘야하니까 제대로 나한테 달려들라구? "
그래야 그가 그녀를 다치지 않도록 잡아줄 수 있을테다. 그것과는 별개로, 그녀와 가까이 있으면 그는 기분이 푹신해지는 느낌이었으니, 그녀와 가까이 있다면 좋을테지.
" 슬프지만, 나도 그래. 아가씨가 보고싶어서 도통 잠이 와야지. "
그는 장난스레 웃으며 그리 말했다. 손을 내리자 그녀는 감고있던 눈을 떴다. 아무래도 더러워지게 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 싶어서 거절하려던 그는, 아까처럼의 동그란 눈을 보고서 항복했다.
" 알았어. 그치만 너무 더러워지면 안되니까... "
그는 최소한의 양보로, 주머니에서 물티슈를 꺼내 손을 깨끗이 닦으려 했다. 씻는 것보다야 아닐테지만 조금 깨끗해졌겠지. 그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기 시작했다.
" 오늘은 뮈하고 있었어? "
문자까지 하며 만나러 온것을 보면... 아무래도 집에 혼자 있었겠지. -
207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15:12>>205 (주신 것은 소중히 안고 있지만요) 와이즈 인형은요..?
(루이스 인형 흔들) 바꿔요.. -
208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8:15:59루이스랑 하하호호 즐거운 혈액팩 나눔행사 하고싶은데 말이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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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16:28>>207 엇엇:3 루이스인형......(yz인형이랑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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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17:06크로엔주 3멀티 도전하실 생각이신가!(팝콘 챙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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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18:51캐릭터라.. 루이스는 처음에 그레이트 피레니즈를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처음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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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20:00>>208 >>210 3멀티라니, 아뇨, 괜찮아요... 너무 부담지워드리는 것 같은걸요..
>>209 루이스인형은 조금 클지도 몰라요.. (주신 인형 꼬옥) -
213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20:07(감사합니다. 잘받아가요:3 메모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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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21:47>>212 괜찮아요. 껴안고 자면 되니까:3 그리고 혹시 일상 구하시는 분 없으시면...yz라도 만나보실? 강요는 아니니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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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에키드나주 ◆B/WA/edw1M (3o/sbiuv5g) 2021. 1. 5. 오후 8:24:42>>204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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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8:25:54아직 퇴근 전이라 ... (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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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26:40아이고 크로엔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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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에키드나주 ◆B/WA/edw1M (rccUAaH39o) 2021. 1. 5. 오후 8:27:13크로엔주...(다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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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27:23>>214 >>215 ((이 멤버 기시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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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27:56>>216 고생이 많으세요... 퇴근하시고, 일상도 마무리하시면 그때 루이스와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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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27:58(아무짓도 안할거에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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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8:28:13((다림질로 쭉 펴진다))
((다시 쪼그라든다!!)) -
223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29:02>>219 저는...강요는 아니니까요. 루이스주가 편하게 결정해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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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에키드나주 ◆B/WA/edw1M (rccUAaH39o) 2021. 1. 5. 오후 8:29:16루이스주가 비었다면 돌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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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29:30뭐야ㅋㅋㅋㅋ크로엔주 왜 다시 쪼그라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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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피씨 빼앗긴 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8:30:03답레 못 쓰는 중.. :3
대신 몯렏 질문 받는다!!!!! -
227 에키드나주 ◆B/WA/edw1M (Ccp3YH7I26) 2021. 1. 5. 오후 8:31:00ㅋㅋㅋㅋ 와이즈주 크로엔주 한쪽 잡아주세요...! (당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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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31:11모드레드주;^; 나메칸.....(울어) 헉 모드레드 질문. 모드레드가 가장 못하는 요리는 뭔가요? 요리하는 모드레드 뒤에서 백허그하면 반응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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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피씨 빼앗긴 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8:31:25나랑 돌릴래 루이스주?:3 내가 지금.. 피씨 빼앗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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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8:32:05퇴근하기전까지는 쪼그라든다구요 ... (쮸글)
모드레드 질문!!!! 모드레드가 할로윈 파티에 간다면 어떤 분장을 하나요? -
231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8:32:28루이스주가 인기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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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32:42(크로엔주 너무 당기면 아프시지 않을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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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에키드나주 ◆B/WA/edw1M (wO/XpFfgW2) 2021. 1. 5. 오후 8:33:35(크로엔주는 그렇게 약하지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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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34:31>>230 퇴근 이후를 노리겠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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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37:06우선 조심스레 시간 내주신 와이즈주와 에키드나주에게 석고대죄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와이즈랑 에키드나랑만 돌리면 돌리는 사람과만 돌리는 느낌이 들어서요. 두 사람과는 길게 잡고 돌리기도 했구요..
이번에는 모드레드를 만나보고 싶은데, 이 부분 괜찮으신지 두 분께 조심스레 허락을 구합니다... -
236 피씨 빼앗긴 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8:37:17>>228 못하는 요리는 없음:3 자기 누나의 요리를 먹느니 차라리 자기가 만들어서 먹이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다가 취미로 이것저것 장르 안 가리고 배웠기 때문이지:3
뒤에서 백허그하면 고개 돌려서 장난친다:3
>>230 뱀파이어니까 뱀파이어 분장!!! 은 농담이고 그 때 그 때 다르다:3 크로엔, 캔과의 일상에서 나왔던 늑대가면은 늑대인간 분장했던 것... -
237 에키드나주 ◆B/WA/edw1M (r0qpN06EPA) 2021. 1. 5. 오후 8:38:00>>235 루이스주가 그러겠다면 어쩔 수 없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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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38:44아 아뇨 루이스주 그냥 없으시면 돌리실래요? 였으니까요.:3 죄송해하실 필요도 양해를 구하실 필요도 없답니다!:3 괜찮아요. 루이스주가 편하게 하셔도 돼요:3 되려 제쪽이 죄송합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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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에키드나주 ◆B/WA/edw1M (rR2wZjKw0o) 2021. 1. 5. 오후 8:39:23((팝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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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8:39:41나를 잡아당길 생각을 하고 계시자나 ... 퇴근하면 알아서 퍼질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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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40:33>>236 모드레드 못하는 요리가 없군요 오호..... 가정적이기까지 해! 완벽한 남자! 장난치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 장난치는 거 받아보고 싶다ㅋㅋㅋㅋ: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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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42:29>>237 양해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238 와이즈주가 죄송해하실 필요 없는 일이에요.. 다음에 시간 맞으면 다시 만나요, 드라이브 약속도 있으니까..
>>236 모드주가 피씨를 빼앗기셨다니 돌리기 좋으신 환경이 될 때까지 느긋이 기다렸다 돌려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어떤 상황으로 돌릴지 정도는 미리 정해두어도 좋겠죠.. 모드레드는 술을 좋아하나요..? -
243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42:40그럼...보자:3 일상 돌릴 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팻말:뒤틀린 황천의 시간 텀, 갑자기 증발 가능성 높음, 최대 6시간 텀이 될 수도 있음.) 구해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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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8:43:38크로엔주 미안.. 답레 좀 더 오래 걸리겠다(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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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8:44:09자도자도 피곤한건 왜때문일까용..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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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44:45>>2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깨알같이 드라이브 약속ㅋㅋㅋㅋ그거 밥 약속..(아닌가) 알겠어요. 시간맞으면 봐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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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45:19느베야주 지젤주 어서와요~~~:3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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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에키드나주 ◆B/WA/edw1M (T/MTfk75U6) 2021. 1. 5. 오후 8:46:01>>242 죄송할게 뭐가 있나요!! 에키랑도 드라이브 가셔야..☆
>>245 지젤주 어서와요!!! 맞다 맞다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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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8:46:04다들 안녕하세요! 왈랄랄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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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46:28지젤주 어서 오세요.. 많이 추웠죠..
>>246 어느 쪽이건 좋다고 생각했어요.. -
251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8:46:38답레는 언제나 천천히 주시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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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8:47:23지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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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47:26>>250 (사실 어느쪽이든 상관없긴 하죠.)
왈랄랄루!:3 -
254 피씨 빼앗긴 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8:48:21지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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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피씨 빼앗긴 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8:49:23에키드나주도 일상 구하는 거 같은데 그럼 와이즈와 에키드나주를 이어준다?:3(?
>>242 좋아해:3 가장 좋아하는 건 버본:3 -
256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8:49:28>>248 (긴장) 어느거죠..?
다들 안녕하세요! YZ²도 루이스주도! 크로엔주 안드레주 모드레드주도 :3!! -
257 에키드나주 ◆B/WA/edw1M (74SoENDurY) 2021. 1. 5. 오후 8:50:56>>255 바로 전에 돌려서! ☆
>>256 앗, 긴장할 건 아닌데!! 혹시 지제루가 사랑에 폭주(?)하게 되어서... 트리즌을 이용해 에키가 위험하게 만든다던지 할 수도 있을까요?? (지난번 빨간문장 건!) -
258 피씨 빼앗긴 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8:51:02안드레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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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피씨 빼앗긴 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8:52:09>>257 아핫:3
아 루이스주 선레만 부탁할게:3.... -
260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8:52:41>>255 가장 무난한 건 역시 모드레드가 라비앙 로즈로 찾아오는 상황일까요.. 괜찮다고 하시면 그것으로 선레를 준비할게요.. 그렇지만 혹시나 다른 상황이 돌리고 싶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아, 그리고 선레가 엄청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
261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52:45에키드나주와는 직전에 돌렸구...:3c
>>256 아니 뭐야 왜 내 나메가 왜 그렇게 된거야ㅋㅋㅋㅋㅋㅋㅋ -
262 피씨 빼앗긴 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8:53:49>>260 나는 몯쟝을 금남의 구역으로 끌고 가지만 않으면 웬만하면 오케이다:3! 천천히 줘!!!
지금까지도 피씨 빼앗긴 상태고..
피씨 빼앗긴 상태고....... -
263 에키드나주 ◆B/WA/edw1M (499ERmsTWA) 2021. 1. 5. 오후 8:53:54>>261 와이즈주의 나메는 무한한 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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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54:29(모드레드주....)(눈물) 왜 피씨를 빼앗기신거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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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55:28(내 나메 무한 진화..)(이것또한 관심이겠죠...소심한 관종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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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에키드나주 ◆B/WA/edw1M (0SqIrMLoNU) 2021. 1. 5. 오후 8:55:55에키주만 원본을 유지한다 후후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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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8:56:05>>261 What is YZ²!
>>257 흠믐믐... 믐믐믐... 믐_믐... 가능성은 있어요! 사실 처음 지제루 컨셉이 집착이랑 소유욕으로 점칠된 병든 사랑이었는데 그게 조금 많이 순화됐고 지금은 약하게 남아있는거라서 언제든 그것들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으니..
그런데 그 정도로 폭주하려면 먼저 에키가 심하게 다치거나(그러니까 정말 죽을 정도로) '지제루? 괜찮아~ 지금은 그런애 잊고 나랑 놀아☆ ' 하는걸 보는 정도의 충격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
26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56:49>>267 지젤주랑 헷갈려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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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8:57:50>>268 ㅈ³ 보다는 what is YZ²가 훨씬 기니까 괜찮아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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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크로엔주 (7Y1xTkhroI) 2021. 1. 5. 오후 8:58:01뭐지 뭔가 화학 모의고사 19번에서 나올법한 기호를 본 것 같은데 (눈비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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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에키드나주 ◆B/WA/edw1M (cGu/ahOuIU) 2021. 1. 5. 오후 8:58:25>>267 가능성은 있는거구나...!! 음음, 사실 뱀파이어 건은 잘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혼자서 망상을 이리저리~ 해보는 중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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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8:58:53(정확히 보신 것 같아요. 크로엔주:3)
>>269 선생님 그거 중복표현....(?) -
273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9:01:41>>271 그 정도로 지제루가 폭주하려면 정말정말 큰 충격이 필요하단 것만 알아주심 될 것 같아요! 그보다 그 망상 같이 먹어요..!
>>270 Cro2nZ 라덩가..
>>272 그럼 심플뽀짝하게 YZ²로! -
274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02:46(이분 암묵적으로 붙히길 원하시는 것 같은데:3)(>>243 으로 일상 구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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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에키드나주 ◆B/WA/edw1M (0SqIrMLoNU) 2021. 1. 5. 오후 9:03:07>>273 아니 그냥 ㅋㅋㅋㅋ 지제루가 뱀파이어 되는 건에 대해서 답을 못 듣는게 길어지니까 초조해져선 돈같은 걸로 트리즌들을 고용해서 죽기 직전까지만 에키드나를 습격하게 한다던가...(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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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피씨 빼앗긴 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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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9:03:19와이즈주와는 이미 돌렸으니 눈물을 머금고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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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04:13(모드레드주 토닥)
>>277 눈물을ㅋㅋㅋㅋㅋ머금으실 것 까지야ㅋㅋㅋㅋㅋㅋ다음에 봐 카우보이:3 -
279 느베야-크로엔 (AO17ld5s2A) 2021. 1. 5. 오후 9:05:30“ 네.”
그녀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 왜요?”
해도 괜찮다는 그의 말에 안 그래도 동그란 그녀의 눈이 더욱 동그래졌다.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손에 머뭇거림이 덕지덕지 묻어 있다.
“ 그런 말을 하는데 내가 어떻게 신고하겠어요.”
장난인 걸 훤히 아는 듯한 그의 웃음이 아팠다. 아픈 주제에 그렇게 훤히 웃지 말라고 소리치고 싶었으나 남에게 소리치는 건 그녀의 방식이 아니었다. 눈을 감는 그를 멀거니 응시하다가 그녀는 자신의 얘기를 시작했다. 그의 얘기를 듣고, 시간이 흐르고, 신고한다는 말에 말문이 트여야만 제 얘기를 토막으로 잘라 내놓는 자신을 원망하지 않기를, 그녀는 바랐다.
“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아야 한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당신도 나도 감옥에 들어가 마땅한 사람들인 거죠. 나는요, 어렸을 때 집을 나왔어요. 그리고 레블의 골목길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무리 밑으로 들어갔죠. 이제 내가 왜 추위에 익숙한 지 알겠죠? 거기서 행한 행동들은 하나같이 다 불법이었어요. 마약, 술, 담배는 언제나 제 곁에 있었어요. 그것들은 제 돈벌이였고 제 행동은 언제나 불법행위였죠.”
슬픈 이야기는 아니었다.
“ 크로엔, 나를 불쌍하거나 슬픈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아줘요. 난 즐거웠고 행복했어요. 그게 내 죄죠. 차라리 후회한다면 나는 좀 더 나은 사람이었을 텐데요."
그리고 그것은 그녀의 죄 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차마 거기까진 말하지 못하겠는지 그녀는 이야기를 끝마쳤다. ‘신고’ 그 단어가 그녀의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그녀는 자신의 절친을 신고하고 무리를 제 발로 나왔다. 하지만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녀는 언제나 자신의 가장 혐오스러운 면모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 자. 이젠 둘다 서로를 신고할 수 있게 되었네요.”
아직도 날 안아줄 거예요? 담담하면서 흐린 그녀의 눈이 그에게 그렇게 물었다.
#독백으로 풀려 했지만.. 게을러서 독백을 안 쓰다보니 일상으로 먼저 나왔네. 그나저나 바다에 처박혔다니 ㅋㅋㅋ 크로엔 단맛과 매운맛을 오가네,, -
280 피씨 빼앗긴 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06:09한계에 도전해본다...
음.... 돌리자 와이즈주!!!! -
281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06:33(팝콘이 맛있어)(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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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9:06:56아고 추웠당... 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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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07:22네??? 네???? 아니아니 모드레드주 무리하지 마세요??? ;^; 꼭 안돌려도 되는데요 ! ? 허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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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9:07:53청주 어서와! 추운데 고생 많았다..
모드주 ㅋㅋㅋㅋㅋ 한계에 도전하는 거냐구요.. 새 팝콘을 튀겨야겠네요. -
285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07:53청주 어서오세요:3 고생하셨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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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9:08:31놀다 온거라 고생 안했어요... (쭈글)
(모두 꼬오오오옥) -
287 에키드나주 ◆B/WA/edw1M (lapsfy9zpQ) 2021. 1. 5. 오후 9:08:35한계의 모드주 ㅋㅋㅋㅋㅋㅋ (팝콘냠냠) ★
청주 어서와!!
느베야 크로엔 일상도 오오! -
288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9:08:53뭐야 놀다 온 거였어...(꼬오기 받고 두 배로 갚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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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09:54(놀다오신거였다 ? ?)(세배로 꼬옥 되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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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9:10:16청주 어서오시구!
>>275 헛.. 음.. 믐_믐... 지제루가 암만 그래도 거기까지 그러진 않겠네욥... ;^; -
291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9:11:16지제루주 오셨구나(뒷북) 어서와 지제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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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모드레드 - 크로엔 (aYxCwI.V2M) 2021. 1. 5. 오후 9:11:26“놀랐어? 놀랐어ㅡ? 이야아ㅡ 이거 놀래키는 데는 효과적이라니까! 전에 친구한테 쓰고 달려갔는데 막 도망쳐서 따라잡기 힘들었어!”
캔의 달리기 실력이 다시 떠올라서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크로엔의 반응도 재미있네. 나는 까르르 웃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응! 있어!”
나는 씩 웃으면서 물었어. 원하면 입어볼 수 있다구?
“크리스마스 때?”
흐응...... 뭐였더라........
“절대로 이뤄지지 않아ㅡ 그래서 선물을 포기하고 있어ㅡ”
내가 사람이 되고 싶다던가, 죽은 가족이 다시 달아난다던가, 그건 불가능하잖아? 200년 넘게 살면서 알게 된 하나의 진실이랄까! 음음.
“크로엔은??”
나는 크로엔에게 물으면서 안 쪽에서 빨간 산타클로스 복장을 꺼냈어! 음!!!
“이거, 내 몸에 맞춰져 있는데 크로엔도 맞으려나ㅡ? 한 번 입어볼래??”
//돌려받았따ㅡㅡㅡㅡㅡㅡㅡ!!!(햅-삐) -
293 에키드나주 ◆B/WA/edw1M (NYOTI7fMsY) 2021. 1. 5. 오후 9:11:44>>290 (소곤) 그래서 망상이에요...☆ 아마도 근시일 내에 결론을 내려서 들려주지 않을까 싶어요 ☆ 혹시 지제루주는 망상하신게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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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12:07축하드려요!:3(폭죽 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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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12:10청주 어서와!!
그리고 괜찮아 와이즈주:3 어차피 내일과 내일 모레까지는 일이 하나라서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3! -
296 에키드나주 ◆B/WA/edw1M (Kcg1TSPncI) 2021. 1. 5. 오후 9:13:36몯주가 여유가 생긴다니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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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9:13:49>>291 안녕이에요! (꼬오오오옥)
>>293 저는 에키가 트리즌한테 당해서 많이많이 다쳐서 지제루가 물어서 뱀파이어로 만드는것 정도..일까요? 아무리 그래도 지제루가 '지젤? 그런 애는 신경 안써도돼~'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
29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14:26허어잉....모드레드주 따스해...(뽀담뽀담) 그럼 일단......염치불구하고 선레 부탁드려도...? 제가 지금 좀 잠깐 나갔다와야하여...;^;(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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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9:14:49잡담이 너무 맛있어... (숨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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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9:15:03((꼬오기)^2+(꼬옥)^3 받아서 꾸겨짐)
지젤주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들 안녕!! -
301 에키드나주 ◆B/WA/edw1M (lapsfy9zpQ) 2021. 1. 5. 오후 9:15:41>>297 ㅋㅋㅋ 에키가 그런 말은 안 한답니다 ☆ 음음... 역시 당해서 많이많이 다치는 것이... (끄덕끄덕) 그전에 뭔가 더 채워넣고 싶긴 하네요~ 지젤 줄 반지를 사오다가 그런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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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17:08>>298 원하는 상황 텔미 나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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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17:38>>296 내일과 모레는 일이 하나 뿐이니까!!:3 고마워!:3
그래서 이것저것 몰아서 할 계획이라구! 웃훗훗:3!!!! -
304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9:17:45>>299 어어 숨 쉬어요 숨! ... 아~ 이건 인공호흡이네~ 어쩔 수 없네~
>>300 많이많이 바빴습니다 힝구... ;^;
>>301 엇.. 그런거라면 지제루 정말 분노폭발 폭주상태가 될거에요..!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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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17:51>>302 무엇이든! 금녀 구역만 아니면 오께이! 두두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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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18:33그렇다면 술집으로 써오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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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에키드나주 ◆B/WA/edw1M (68aTgzG5yo) 2021. 1. 5. 오후 9:20:28>>303 스레의 활력소 몯주 ☆
>>304 이제는 좀 나아졌어요?? 몸이라던가 스케줄이라던가!! ☆ 분노폭발 폭주 지제루 보고 싶다... 멋질 것 같은데... -
308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9:21:33>>307 몸은 괜찮습니다! 스케쥴도 엄... 아직은 살짝 바쁘네요 준비할게 많아서 :3... 정말로 피와 공포위에 군림하는 지제루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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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9:21:36>>301 조심스러운 망상이지만... 청이 에키를 다치게 한다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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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활력소모드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21:38>>304 지젤주 고생이 많아;ㅁ;(토닥토닥)
>>307 맞다!! 나는 활력소다!(???) -
311 모드레드 - 술집 (aYxCwI.V2M) 2021. 1. 5. 오후 9:23:19오늘은 뭐를 마셔볼까, 나는 위스키와 칵테일들을 생각하면서 술집에 들어섰어. 그리고 바 바로 앞에 앉았어.
“어디보자ㅡ”
마셔보고 싶은 게 제법 있으니까. 응응, 일단은 안주로 새우 회를 주문했어. 그리고ㅡ
“가볍게 버본으로 시작할까? 언더 락으로 줘ㅡ”
버본을 주문하자, 바텐더는 알겠다는 것처럼 얼음과 버본을 준비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아는 얼굴을 발견하자마자 손을 들었어.
“여어ㅡ 여기야!”
우연은 좋아. 아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잖아? -
312 크로엔주 (YqARW/fTwE) 2021. 1. 5. 오후 9:24:57퇴근 ... 퇴근이야!!! (쭉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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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9:25:32>>312 퇴근! 퇴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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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9:25:58크로엔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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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에키드나주 ◆B/WA/edw1M (wO/XpFfgW2) 2021. 1. 5. 오후 9:26:14>>308 오옹 머시써...! ☆
>>3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청이... 에키지제루와 행복해지기 루트가 사라져요...☆ -
316 에키드나주 ◆B/WA/edw1M (wO/XpFfgW2) 2021. 1. 5. 오후 9:26:47크로엔주 고생했어요!!
>>308 일단 몸은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 아프다길래 걱정걱정... -
317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27:10퇴근 축하해 크로엔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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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28:04모드레드은 혁명의 클랜, 브루하 출신 13세대
밤에 뜨는 태양 그 자체, 찬란한 외모의 뱀파이어입니다.
당신의 대부는 빗속에서 당신을 보고 말했습니다.
보여? 전부 네가 저지른 짓이야, 모드레드.
#블러디_화이트데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57251
도대체 모드는 무슨 짓을 저질렀는가...(먼산) -
319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9:28:13>>315 다른 세계선의 망상이었어요! 청이 지금 감정선으로는 에키 못해쳐요~ 착하게 살자 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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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28:31(아니 잠깐 나갔다 온건데 추위 실환가..)(내일 일 어떻게 하지...;^;) 답레 손만 녹이고 가져올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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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9:29:10>>309 흠믐믐믐.... 요건 또 어렵구만요... 지제루는 이미 청이를 자기 권속이라고 생각하고있고 또 자기 무리라고 생각하고있어요. 그리고 에키랑 청이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이제 알고 있을테니까...
아마 정상참작은 할테지만 그래도 아마 많이많이 혼내고 너 다신 그러지마 하지 않을까 싶고... -
322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9:29:25맞아 지금 진짜 갑자기 개?추워졌어요. 내일 정말로 단단히들 입고 나가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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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에키드나주 ◆B/WA/edw1M (aDIaLurbAQ) 2021. 1. 5. 오후 9:30:09>>319 착하게 살자~ 좋다좋다 ☆ 에키도 관계 개선에 힘쓸테니...★
>>321 근데 에키는 자기가 그렇게 당하고 살아나면 어음... (말잇못) -
324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30:40진짜 오늘 엄청 춥더라... 천처히 가져와줘 와이즈주!!
어제 눈이 내려서 그런건지 오늘 4시간 동안 밖에 서 있따가 움직이는데 신발을 안 신고 맨발로 땅을 걷는 느낌이었어.. 어우..(흐릿) -
325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9:31:49>>321 앗 거기까지 생각해주실 줄은...! 지제루 그래도 청이 애껴주는구나ㅠㅠ 청이 에키 다치게 할 일은 없을 테니까 안심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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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9:33:31아고고... 모드주 추위에 약하신 것 같아서 항상 마음이 아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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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에키드나주 ◆B/WA/edw1M (rccUAaH39o) 2021. 1. 5. 오후 9:34:14발은 뭘 해봐도 소용이 없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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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38:08흑흑... 청주 고마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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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38:35발은 진짜.... 흑흑.....;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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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마르티네즈-캔 (bKjFgZZhlI) 2021. 1. 5. 오후 9:49:01"응, 그럴테니까 너무 걱정말아요!"
지금처럼 잘 잡을 수 있도록 올게요. 여자는 방긋 웃었어요. 당신이 곁에, 자신의 팔 안에 있음에도 무엇이 부족한지 꼼질거리며 더 힘을 주어 안으려 했어요.
"오...듣기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분간이 안 가네요."
여자는 당신의 장난스러운 투를 알아차리곤 마찬가지로 농조로 답했어요. 유감이라는듯, 능청스레 한 손으로 입가를 가리기까지 하면서요. 그러다 결국 당신이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만족스럽게 웃으며 머리를 당신에게 부볐어요. 골골거리는 고양이가 따로 없었죠.
"그냥...집에 있었어요. 알잖아요, 나 백수인 거."
아마도, 당신에게 여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을 테죠. 당신에게 머리를 기대느라 그림자에 가려 제대로 보기 힘들 거예요. 그러니 눈웃음 사이로 가라앉은 눈동자 따위, 보일리도 없겠죠. -
331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49:45마르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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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마르주 (bKjFgZZhlI) 2021. 1. 5. 오후 9:50:24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모드주 답레는 제 기억이 맞다면 >>172에 있어요! ( ˘͈ 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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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53:59얻 뭐지 나 답레 올려둔 줄 알았는데 지웠던건가..!?!? 으악 잠시만 기다려줘 마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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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9:54:25(마르주 꼬오오옥)(말랑말랑 간지럽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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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aYxCwI.V2M) 2021. 1. 5. 오후 9:55:04“기대되는데ㅡ?”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그럴까!? 니힐의 안목을 믿겠어!”
니힐만 믿을게! 나는 히죽 웃으면서 팝콘을 먹었어. 그러다가, 니힐의 대답에서 나오는 공백에 나는 트리 쿠키를 니힐의 입가로 가져갔어.
“니힐! 안 좋은 꿈을 꾸면 모드씨에게 얘기해! 내가 꿈을 먹는다고 하는 맥처럼 니힐의 맥이 되어서 안 좋은 꿈 다 먹어줄게!”
기합으로, 기합으로. 음음, 가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나는 부러, 밝은 소리로 말했어.
“그러니까 무서운 꿈을 꿀 때는 어떻게 한다?” -
336 와이즈 - 모드레드 (xsld0UuNMk) 2021. 1. 5. 오후 9:55:11여자는 자신 스스로가 말술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한잔 마시고 일어나도 부담없을 술집을 꽤 여러군데를 오고가는 게 취미라면 취미였다. 그래서 여자가 지금 들어온 바 또한, 한잔 가볍게 마실 생각으로 들어온 것이였다.
우연한 만남은 늘 나쁜 기분이 아니였기 때문에 무뚝뚝하고 과묵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여자가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는 남자를 발견하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모드레드?"
두번 모두 우연한 만남. 게다가 마치 미리 약속을 한 것처럼 자신을 향해 인사하는 낯익은 얼굴의 남자에게 가까이 걸어가서 작고 낮게 실소를 흘렸다.
"내가 당신이랑 약속을 했던가요?"
어때, 잘 지냈어? 하고 여자는 그의 옆자리에 앉으며 인사라고 하기 모호한 인사를 뇌까려냈다.
/짧..짧아서 죄송해요;^; 손이 잘 안녹아.... -
337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9:55:19어우..... 기록 상으로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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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YZ즌 (xsld0UuNMk) 2021. 1. 5. 오후 9:55:50마~~~르주 어서와요!!!:3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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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9:57:16(아나 나메)(머리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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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0:00:58와이즌에서 트리즌을 보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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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모드레드 - 와이즈 (aYxCwI.V2M) 2021. 1. 5. 오후 10:01:29“나 불렀어?”
나는 눈웃음을 지으면서 말했어. 나 불렀어? 모드씨 이름 불렀어?
“나는 우연을 좋아하거든! 우연에 의한 만남, 신기하지 않아?”
우연을 믿는다고!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앗, 내 버본 나왔다. 나는 옆에 앉은 와이즈에게 웃으면서 내 잔을 보여줬어.
“위스키, 버본인데 마셔볼래?”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그리곤 안주로 나온 회도 슬쩍 내밀었어.
“회 싫어하려나ㅡ? 위스키는 웬만한 안주와 다 맞던데ㅡ” -
342 마르티네즈-모드레드 (3oLQIuOBRA) 2021. 1. 5. 오후 10:01:38여자는 당신의 말을 끄덕이며 들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입에 들어온 쿠키를 영문도 모르고 앙, 물었죠. 무슨 의미일까요? 볼에 한가득 쿠키를 물고는 당신의 말을 들었어요. 그러다 당신의 말이 끝날 때 즈음에는 환하게 웃었어요. 당신이 왜 그러는지, 걱정과 애정이 가득 들어있다는 걸 알아서요. 여자는 웃음이 멎을 때 쯤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가 속삭였어요.
"든든-한 모드레드한테 간다!"
그리곤 고개를 조금 움직여 당신의 눈가에 입을 맞춰주려 했죠.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모드!" -
343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01:46와이즈 트리즌이 되는거야..?(아니다)(선동과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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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02:19아..아!!!! 모드레드 댕댕이 같아서 귀여워 미쳐!!! 오빠 나 죽어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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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02:50아냐 아니야 안돼요 트리즌 안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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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에키드나주 ◆B/WA/edw1M (aDIaLurbAQ) 2021. 1. 5. 오후 10:04:33트리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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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바 라비앙 로즈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09:24방랑자, 여행자, 미아를 위한 안식처.
화려한 불야성 사이에서 당신은 어떻게 <라 비앙 로즈> 라는 이름이 달린, 장미가 담긴 칵테일잔 모양의 네온사인을 찾아냈을까?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그 간판이 가리키는 돌계단을 걸어내려와 지하의 바에 들어왔을까? -지하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당신에게는 어쩌면 꽤나 그립고 정감가는- 혹은 케케묵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풍경이 펼쳐질 수 있다. 바의 전체에 걸쳐 놓인 고풍스런 장미목이며 마호가니들로 이루어진 앤티크 가구는 분명히 현대보다는 당신의 시대에 속해 있는 것들이었다. 당신이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건 간에.
코를 기울여보면, 은은한 나무 냄새, 그것과 섞여 선명한 각양각색의 술 냄새, 그리고 그 위에 덮여 있는 담배 냄새, 이따금 안주 냄새, 푸근한 쿠션의 냄새, 사람이 사는 냄새. 그 바에서 나는 냄새는, 안식처에서 날 만한 냄새들이었다.
크지는 않지만 마냥 작지도 않은 바에는 두어 명의 바텐더가 있었는데, 그 중 한 명- 분홍색인지, 붉은 빛이 도는 회갈색인지 모를 덥수룩하고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을 셔츠와 조끼 차림의 몸 위에 늘어뜨린 여자 바텐더는 딱히 지금 상대하고 있는 손님이 없는 것인지 흐릿하고 따스한 바의 조명 아래에 앉아서 입에 조그만 곰방대를 문 채로 양장이 된 책에 정신을 팔고 있었다. 그러다 그녀는 당신이 들어온 것을 눈치챘는지, 당신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책에 책갈피를 끼워 덮어놓고는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서며 곰방대를 내려놓는다.
"어서 오세요."
씁쓸한 담배 냄새와 섞인 체리 향기가 옅게 서린 인삿말이었다.
/ 모드레드를 위한 선레입니다.. 모드주가 편하실 때 천천히 답레해 주세요.. -
348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0:11:15라비앙로즈 가보고싶다ㅠㅠ 완전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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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aYxCwI.V2M) 2021. 1. 5. 오후 10:11:53“좋아! 의지하라고 있는 게 나니까 의지하라구?”
나는 의지하면 그걸로 만족이니까. 나는 니힐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였어.
“좋아! 그럼 니힐을 위해 서비스! 니힐, 먹고 싶은 거 있어? 요리해줄게!”
모드레드씨의 요리는 엄청 값비싸다구?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까? 나는 웃으면서 니힐을 바라봤어.
“니힐이 부르면, 바로 달려올테니까 걱정 마!” -
350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12:30엗 몯렏은 그저 몯렏이라구?!:3 무해한 댕댕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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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에키드나주 ◆B/WA/edw1M (rccUAaH39o) 2021. 1. 5. 오후 10:12:53라비앙로즈..좋은 곳있지.. (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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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캔 - 마르티네즈 (QzlLOJUYog) 2021. 1. 5. 오후 10:13:11그녀가 걱정하지 말자고 하자, 또 계속해서 힘을 주어 안고있는 몸으로 파고들자, 그도 그것에 맞추어 그녀가 빠져나가기 힘들다 싶을 정도로 더 깊게 안아주었다. 한 손은 그녀의 머릿결을 부드럽고 상냥하게 쓰다듬어주고 있는 채였다.
" ....아도라. "
그는 딱히 그녀의 이변을 알아챈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평소대로였고, 그녀의 표정은 머리카락 덕분에 제대로 보이지 않았으니까. 그러므로 그가 지금 하려는 행동은, 여러 방면의 해석이 생길수도 있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그녀를 생각해서일수도, 아니면 단지 그가 그렇게 하고싶었기 때문에, 그것도 아니라면 그녀가 혼자 있는 동안 불안해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마도, 마지막것에 비중이 조금 더 있을지도 모른다.
" 3번째야. "
주변에 사람은 없었다. 시체들은 이미 치워놓았다. 이곳은 그저 플라스틱 수레가 하나 있는 골목길에 불과했다. 이 정도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한 그는, 쓰다듬던 손길을 멈추고 그녀의 턱을 부드럽게 잡아 올리려 했다. 그 다음에 일어날 행동은, 그가 말했던 것 처럼. 3번째를 받아가려는 것이겠지. -
353 캔주 (QzlLOJUYog) 2021. 1. 5. 오후 10:13:29운동 끄으으으읕! 좀 쉬었다가 씻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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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와이즈 - 모드레드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13:32여자는 그의 눈웃음을 마주 보다가, 후- 하고 입가를 비틀어내며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응, 불렀어. 하고 여자가 말을 뇌까려내며 여전히 주머니에 양손을 푹 찔러넣은 채로 이어지는 모드레드의 말을 들었다.
"우연이 세번이면 인연이라는 말도 믿는 건 아니겠죠? 모드레드."
왠지 우연을 믿는 그라면 진짜 믿을 것 같았기 때문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부러 그의 이름을 대답의 끝에 붙혀냈다. 위스키 버본이라는 말에 여자는 이맛살을 구겨내고 그의 잔을 가볍게 자신의 검지로 두드려냈다.
"일단 나는 독한 양주는 못마셔. 위스키, 보드카같은 종류."
안주로 나온 회까지 내밀면서 싫어하냐고 묻는 그의 모습이 마치 칭찬을 바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여자의 착각일지도 몰랐다. 여자의 취향은 술을 마실 때 안주를 잘 안챙겨먹는 것이였다. 애초에 미각이 둔하기 때문인지 안주까지 먹으면 술맛 자체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였다. 그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와이즈는 그의 머리에 자신의 손을 올리고 쓸어주려했다.
"나 아직 술 안시켰어요. 추천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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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14:15바에서 담배를 피면서 1970년대 영국 문예지 명작선 같은 고리타분한 것을 읽고 있는 재미없는 바텐더라도 괜찮으시다면... 루이스주는 기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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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크로엔 - 느베야 (YqARW/fTwE) 2021. 1. 5. 오후 10:14:40" 내가 이건 장담하는데 이런 말은 당신한테 밖에 안해요. 거짓말이면 내 모든걸 가져도 좋아요. "
내가 그런 이미지였다니 좀 슬픈데. 아무한테나 그런 말을 건넬 정도로 카사노바가 아니란 말이지. 물론 여자랑 어울린적은 많지만 그 누구도 내 진심을 받아본적은 없으니까. 클때는 정신없이 자라서 누군가랑 사귄다거나 할 겨를이 없었고 대학에서는 공부하느라 바빴고 지금은 ... 일하느라 바쁘다. 그렇기에 이렇게까지 진심을 드러낸적은 없는데. 조금 취급이 너무한걸.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나왔다. 레블의 이름만 대면 알만한 무리. 그 정도면 내가 뒷조사를 하다보면 금방 나올 정도의 조직인걸까. 그녀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있던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기에 놀랐지만 그럼에도 잠자코 그녀의 이야기만을 듣고 있었다. 내가 그녀를 매도할 정도의 깨끗한 사람은 아니었기에 나는 그저 그녀의 손을 잡아주며 담담하게 얘기했다.
" 당신의 죄를 내가 감히 판단할 자격이 있을까요. 더 깊은 수렁에서 당신을 바라보는게 나인데. "
나도 그녀도 죄를 지었고 제 3자가 와서 그녀를 욕한다고 한들 나는 그녀를 욕할 수가 없었다. 나는 얼마나 깨끗하다고? 그렇기에 나를 안아줄거냐고 묻는듯한 그녀의 눈에 나는 그녀를 더욱 끌어안고서 귓가에 속삭였다.
" 그 눈은 틀렸어요 느베야. 나를 안아주세요 어서, 라고 했었어야죠. "
입가에는 작은 미소가 지어져있었고 나는 그저 그녀를 안고 있을뿐이다.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지라도 지금만큼은 나 혼자가 아니었으니까 그걸로 족했다.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사람. 그러니까 이렇게 내 품에 잠시 있을때 마음껏 느껴야했으니까.
" 그럼 이제 내가 당신에게 물을 차례에요. 아직도 나를 좋아하나요? "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 아닌데 말이에요.
// 침대가 좋아서 답레가 늦었다 .. 미안해요 ... -
357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15:25노파심에 사족처럼 드리는 말씀이지만.. 라비앙 로즈의 경우 루이스주의 허락 없이 일상의 배경으로 쓰셔도 좋고(난동부리지만 말아주세요), 다인 일상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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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15:42(무해한 댕댕미에 쓰러진 yz주)(캔의 분위기에 또 죽은 yz주)(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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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모드레드 - 루이스 (aYxCwI.V2M) 2021. 1. 5. 오후 10:15:55“이런 곳에!!! 이런 술집이!!”
새로운 곳 좋아! 새로운 사람!? 좋아! 거기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는 거 더 좋아!! 물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우린 모두 친구친구라구! 나는 웃으면서 안으로 들어섰어.
“으음ㅡ”
술집에 오면, 가장 크게 좋아하는 술을 시켜야지!
“버본 있어?”
버본! 버본! 나는 씩 웃으면서 바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
“버본과 바텐더 추천 안주 있을까?”
아, 맞다.
“버본은 언더락으로!”
버본 최고야! 버본 사랑해! 음음,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
360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16:16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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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17:13>>355 (일단 이런 바텐더가 있는데 안좋아할 수가 없지.)
크로엔주 어서오세요. 허머나...(숨죽임) -
362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18:45어흑 일상들 분위기 너무 좋아;^; 캔주도 어서오세요:3 혹시 캔주..3대500치는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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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0:19:10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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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모드레드 - 와이즈 (aYxCwI.V2M) 2021. 1. 5. 오후 10:20:13“헉! 어떻게 알았어ㅡ?!”
나는 그 말 믿는데! 나는 놀란 것처럼 두 눈을 크게 뜨고 두 어번 깜빡였어.
“앗, 그런가ㅡ? 그렇다면... 뭐가 좋으려나......”
못 마신다고 했었지, 응응. 나는 눈을 지그시 감았어. 칵테일 쪽이 괜찮으려나? 응! 그렇겠네!
“그럼ㅡ 판다 콜렉터였나? 그 때 지킬이 마셨던 거 어때?”
나는 당당하게 말했어. 판다 맞지!? 그런 이름이었는데?? 다르게 알고 있나? 흐응, 술 이름 헷갈릴 수도 있지! 알아들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 나는 눈웃음을 지으면서 헤죽 웃었어.
“그거 좋아하는 거 같아서!” -
365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20:35크로엔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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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에키드나주 ◆B/WA/edw1M (mSfmnbCsi.) 2021. 1. 5. 오후 10:20:45루이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라비앙로즈는 최고의 선택을 했다 ☆
캔주 어서와!!
크로엔주 어서와!! 그리고 엄머멈 -
367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0:27:43빨갛게 물들여 지금 이 시간~ ღゝ◡╹)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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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크로엔 - 모드레드 (YqARW/fTwE) 2021. 1. 5. 오후 10:28:23그러니까 이걸 당한게 내가 처음이 아니란 말이지.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인 동지가 하나 더 있다는 사실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속으로 내쉬었다. 첫번째였으면 뒤의 주자들이 안놀랬을때 이런 내 모습이 그의 입을 통해 중계 되었을지도 모르니까. 누군지 모르는 첫번째 희생자씨, 제가 당신을 지켜드렸습니다 ..
"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니 그건 좀 슬픈데요. "
죽은 사람이라도 돌아왔으면 좋겠다, 뭐 그런 것일까. 항상 하이텐션이라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이렇게 큰 저택에서 혼자 사는건 말이 안되니까 ... 같이 사는 가족이라도 있었던걸까. 괜히 물어봤다고 생각하면서 그의 질문에 뭐라고 답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다 눈 앞에 보인 산타 복장에 눈을 빛내면서 다가갔다.
" 맞으려나 모르겠네요 ... 맞을 것 같기도 하고? "
모드레드씨 키가 크던데 내가 입으면 기장이 남을 것 같다. 산타 옷을 받아서 갈아입을 곳을 찾아서 옷을 갈아입으며 그의 질문에 고민해본다. 생각해보니 크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생각해본적이 없네. 엄청 어릴때야 기대했었지만 엄마가 일찌감치 산타는 없다고 못을 박아버려서 동심이 박살나버린적도 있고 ... 이럴때 보면 너무 현실적이신데.
" 아 ... 어때요? "
그에게 받은 산타 복장을 입고 나와본다. 길이가 좀 안맞기는 했지만 고무줄로 어떻게하면은 잘 맞을 것 같아서 수염까지 달고 나와봤다. 음 산타라기엔 좀 풍채가 부족한것 같은데. 애들이 좋아해야하는데 말이야.
" 아, 그 선물 물어보셨는데 전 그냥 돈벼락이요. "
너무 속세적인거 아닌가 모르겠는데 돈이 최고야. -
369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10:30:41꽁꽁 얼어붙는구만요... 볼이 너무 애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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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에키드나주 ◆B/WA/edw1M (rccUAaH39o) 2021. 1. 5. 오후 10:31:07>.369 지젤주 밖이에요??? (꼬옥꼬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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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0:31:35>>369 (지젤주 볼냠 옴뇸얌얌) 따뜻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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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10:32:45>>370 이제 들어왔어요!
>>371 (츅츅) 느에엥.... 잡아먹어버리겠다~~ (볼냠뇸) -
373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0:34:13았... 잡아먹혀.... (발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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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와이즈 - 모드레드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34:25"모드레드."
우연이 세번이면 인연이라는 말을 믿는다며 눈을 크게 뜨는 그의 모습에 여자는 이맛살을 구겨내면서 그의 이름을 뇌까렸다. 잠시 입을 다물고 침묵을 지키던 여자가 입을 다시 열었다. 혹시, 운명도 믿어요? 하고 뇌까리며 말을 덧대었다. 왠지 그라면 믿을 것도 같다고 여자는 생각했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모드레드가 눈을 감고 고민에 빠진 것 같은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봤다가 주머니에서 담배갑을 꺼내 얄쌍한 슬림형 담배를 하나 뽑아내 입술 사이에 비집어 넣고 괜시리 모드레드의 반듯하고 잘생긴 얼굴을 뜯어보듯 바라본다. 판다 콜렉터라는 말에 주문을 받으러 왔던 바텐더는 당황한 표정이였고, 여자는 판다 수집가? 하고 퍽 진지한 목소리로 그렇게 반문했다가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바텐더, 피나콜라타 한잔."
칵테일 이름 정도는 헷갈릴 수 있지 않아요? 하고 묻듯이 여자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바텐더를 물끄러미 응시하며 주문을 한 뒤 얕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부탁해요, 여자는 말을 뇌까려내고 모드레드에게 나른한 기색이 짙게 시선을 돌렸다.
"사실 향이 강하고 단 칵테일이면 다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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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모드레드 - 크로엔 (aYxCwI.V2M) 2021. 1. 5. 오후 10:36:16“그래도 괜찮다구!? 매일매일이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하면, 나는 사람들을 매일 만나니까 크리스마스라구!? 사람 좋아하거든, 나!”
나는 활짝 웃으면서 대답했어. 정말이니까 말이야?
“엄청 잘 어울리네! 산타 크로엔! 선물 보따리도 있는데 그것까지 있으면 완벽하지 않을까?!”
나는 두 엄지 손 가락을 쫙 펼치면서 말했어. 맞아맞아, 몇 년 전에 선물 보따리도 만들었었지! 나는 잠깐 기다려달라고 말하곤 한 쪽으로 가서 박스를 뒤적이기 시작했어.
“아! 찾았다!!! 이 보따리랑 그 옷이랑 세트야!”
커다란 빨간 천 보따리! 나는 씩 웃으면서 그걸 크로엔에게 건넸어. 음음, 이제 완벽히 산타가 되었네!
“아하하하핫, 나도 돈벼락은 좋아! 현실적이구나, 크로엔은!”
현실적인 것도 좋아. 응응, 나는 까르르 웃곤 고개를 끄덕였어.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지네.
“그런데, 산타 복장은 갑자기 왜? 어디 입고 가려구?” -
376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36:37지젤주 어서와!! 고생 많았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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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36:45지젤주...지금 날씨가 몹시 위험한데;^; (꼬옥) 어서오시구 따뜻한 거라도 들고 계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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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10:37:14지젤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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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에키드나주 ◆B/WA/edw1M (r0qpN06EPA) 2021. 1. 5. 오후 10:37:32>>372 다행이다!! 얼른 이불속으로 쓕 합시다!! (뽀담뽀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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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10:38:33>>373 응애청이 맘마먹구 손 꼭잡고 코코낸내 하자구요 ٩(ˊᗜˋ*)و
>>376-377 허으어으.. 감삼당... 이불속에 들어왔어요! 따뜻하네요~ -
381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38:35(아니 고생하셨다가 맞나 ? ?) (헷갈림)
(yz가 좀 나른하게 굴려지는 이유는 yz주 영향이 조금 들어갔어요:3 안그래도 텐션 로우한 앤데...;^;) -
382 루이스 - 모드레드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39:49그리고 라비앙 로즈에는 길 잃은 아폴론이 뚝 떨어졌다. 그 아폴론은 쾌활하게 웃으며 버번 위스키를 청했고. 당신의 것과 꽤나 닮아 있는 붉은 눈동자의 바텐더는 몸을 완전히 일으켰다. "버번인가요..." 하고 되뇌이는 그 바텐더는 키가 꽤나 큰 편이었다. 당신보다도 눈높이가 조금 더 높은 정도였으니까, 180센티미터 중반대쯤 될까. 찬장에서 술을 찾는 데에는 유용해 보이는 키다.
얼마 안 있어 바텐더는 미국적으로 생긴- 그러니까 간결하고도 클래식하게 생긴 유리병을 하나 찬장에서 내렸다. 따뜻한 금색의 액체가 안에 가득차 찰랑이는 병에는 말발굽 세 개가 서로 엇갈려 트리퀘트라 모양을 그리고 있는 라벨이 붙어 있었다. 안주까지 원하는 당신의 활기찬 요청에, 루이스는 무언가 떠올리려는 듯 고개를 기울이며 검지손가락을 들어 턱에다 가져다댄다.
"바텐더 추천이라기보단 저희 라비앙 로즈의 셰프의 추천인데... 저희 셰프는 '트레이호슈' 버본을 손님께 내드릴 때에는 가벼운 안주로는 브리 치즈와 하몽을 얹은 카나페를, 든든한 안주로는 폭립을... 달콤한 안주로는 애플 파이를 추천하더라구요."
위스키 글라스를 꺼내고, 버번 위스키의 마개를 비틀어 열며 루이스는 이어 덧붙였다.
"셋 중에 하나를 고르시는 것을 권장드리는데... 무엇을 주문하시겠어요?"
위스키 병의 마개가 열릴 때에는, 병 안에서 잘 숙성된 옥수수 냄새와 오크통의 중후한 풍미가 섞여 만들어진 고소하고도 달콤한 향기가 당신의 코에 끼쳐온다. 냄새 사이로 따뜻하고도 알싸하게 올라오는 알코올 기운으로 보아 보통의 버번보다도 도수가 조금 더 높은 물건 같다. -
383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10:40:07>>378 감삼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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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느베야-크로엔 (AO17ld5s2A) 2021. 1. 5. 오후 10:40:18“ 당신의 모든 걸요? 그건 제게 너무 무겁겠어요.”
그가 자신에게 건네려는 것은 너무도 무거워 그녀는 한 팔을 빼냈다.
그는 물러선 제 손을 잡아주었고 아무런 평가 없이 그녀를 당겨 안았다. 그녀는 안겨들면서도 그에게 온전히 기대지 않았다.
” 하지만 틀렸더라도, 당신은 안아주잖아요.“
귓가의 속삭임에 귀가 아닌 마음이 간질거려 그녀는 옅게 웃음소리를 냈다. 그의 몸이 닿은 부분이 따스했다. 그녀는 그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벌레를 밟는 그의 발, 자신을 이상하게 보면서도 어딘가 상냥하던 그의 눈. 싫었다. 그의 상냥함이, 다정함이 너무도 시려웠다.
“ 응. 그럼요.”
진솔한 대화, 병원 냄새, 하얀 시트. 그러한 것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 오래 가지 않아 손 끝을 꾸물거리며 장난을 쳤다. 옆구리로 기어간 그녀의 손가락이 환부를 아슬아슬하게 건드렸다. 약하게, 약하게, 그러나 그것이 모여 강하게.
“ 나랑 약속 하나 해줄 수 있어요, 크로엔?”
“ 사람은 죽이지 말아요. 우리.”
‘과거는 이미 저부터 글렀으니 앞으로는.’ -
385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40:51길 잃은 아폴론이라는 비유는... 루이스의 시점에서 모드레드에게서 느낀 극히 주관적인 첫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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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41:36허머허머...(팝콘 암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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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10:43:18>>386 와이즈주 팝콘 왜 그렇게 귀엽게 먹어요 ㅋㅋㅋㅋ 뺏어먹고 싶게(핑계대고 뺏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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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0:43:37누가 팝콘에 소금 뿌렸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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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44:13>>387 (아니 핑계가 귀여우니 노나드리죠:3)(나눠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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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10:44:49>>389 너무 쉽게 주시는데...???(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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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모드레드 - 와이즈 (aYxCwI.V2M) 2021. 1. 5. 오후 10:44:52“응? 나 불렀어??”
나는 웃으면서 물었어. 그러다, 지킬이 덧붙인 말에 우음, 하고 말을 길게 늘렸어. 그리곤 얼굴을 일부러 살짝 붉히고 씩 웃었어.
“나에 대해서 너무 과소 평가한다♡”
낭만적이지 않아?!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아! 맞아! 그런 이름이었어!”
피나 콜라타! 응응,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어. 으응, 그렇다면?
“그럼 스크류 드라이버도 괜찮아?”
그거 달달한 거였나ㅡ? 기네비어가 그거 되게 좋아했는데. 주스 맛이 강해서 좋다고.
“과일 주스 좋아한다면, 그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피나 콜라타 마셔보고 한 번 마셔 봐! 내 누이 가라사대, ‘스크류드라이버를 처음에 만든 사람에게 상을 줘야 한다’더라고?”
응응, 이런 건 잘 기억하고 있다고 기네비어. -
392 에키드나주 ◆B/WA/edw1M (cGu/ahOuIU) 2021. 1. 5. 오후 10:44:53>>388 (앗 설탕이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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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45:06청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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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45:33어엇 ? 줘도 의심하시다니 너무하다....;^; 힝구다...: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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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10:45:38일상 두개가 끝났으니 일상을 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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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0:47:13저는 아까부터 있었지만~ 모드주 안넝!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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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10:47:48>>394 마음 약해지잖아요! (의심제로인 눈으로 팝콘 퍼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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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모드레드 - 루이스 (aYxCwI.V2M) 2021. 1. 5. 오후 10:49:01“응! 버본, 나 그거 엄청 좋아한다?”
나는 바텐더에게 웃으면서 이야기했어. 그런데, 바텐더씨 나보다 키 큰 거 같아! 오!!
“바텐더씨는 키가 몇 센티야?! 최근에 만난 사람들 중에서 키가 가장 큰 거 같아!!!”
올려다 본 적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모르겠어!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아아, 술 소리 좋아.
“앗... 이런 거 잘 못 한다고?”
으응, 나는 끙, 앓는 소리를 냈어. 어, 느, 걸, 먹, 을, 까, 요. 알,.... 에라, 모르겠다!
“셋 다 줘도 되는데!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을 때는 전부 먹는 것도 방법이잖아?”
셋 다 먹을래! 하나는 절대 못해! 응응, 나는 결정해서 고개를 끄덕였어. 세 개 다 먹고 싶단 말이지!
“앗, 알코올 냄새 진짜 진하다ㅡ!!”
얼마 만에 맡아보는 걸까나ㅡ 으음! 몰라!!!
“오늘 처음 오는데, 여기 되게 신기한 곳 같아!”
신기한 거 좋아! 재미있잖아!!! -
399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49:06>>397 사이다 드셔가면서 드세요.. (사이다 얼음컵 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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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에키드나주 ◆B/WA/edw1M (uo8DjApzVg) 2021. 1. 5. 오후 10:49:14느베야주 힝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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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49:47몯쟝의 평소 분위기는 이 노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3~~
https://www.youtube.com/watch?v=wboBziyUe1M -
402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50:03(띠링) 모드레드에 대한 첫인상이 길 잃은 아폴론에서 로키로 바뀌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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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10:50:03>>399 얼음까지 주시다니 섬세하셔.. (와이즈주의 팝콘을 나눠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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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50:31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키가 되어가는거야???!
비슷하긴 하네!? 장난 좋아하고?!?!?(동공지진) -
405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50:45>>403 (깨작깨작깨작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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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에키드나주 ◆B/WA/edw1M (T5bLkx0jRM) 2021. 1. 5. 오후 10:51:43ㅋㅋㅋㅋㅋ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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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10:53:12>>400 (๑˘・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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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53:44일상.... 이제 진짜 나는 무리야...;ㅁ; 손 하나 비게 되면 찌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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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55:29그아악 아까 약 먹은 거 기운 올라오나보다.... 답레 올라오면 내일 답레 줄게... 만약에 내가 사라지면 그건 약기운에 쓰러진 것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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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와이즈 - 모드레드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55:31"네. 모드레드."
불렀어? 하는 그의 말에 와이즈가 입가를 비틀어내면서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내고는 그의 이름을 한번 더 불렀다. 참, 뱀파이어들은 잘생기고 예쁘다니까.
"진짜로 믿어요?"
운명까지 믿는다구? 하고 여자는 조금 놀랐다는 듯이 삼백안을 약간 동그랗게 떴다가 다시 평소로 되돌리고 고개를 삐딱하게 틀어냈다. 사람, 아니 이럴 때는 뱀파이어인가. 아무튼 뱀파이어마다 생각은 다른 게 당연할 거라고, 여자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스크류 드라이버? 여자의 목소리가 뇌까려졌다.
"그럼 당신이 추천해준대로 다음은 스크류 드라이버 마셔볼게요."
대답하던 여자가 잠시 옅은 보랏빛 삼백안으로 모드레드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모드레드, 형제가 있었어?"
그가 했던 말에서 누이라는 단어가 걸렸기 때문에 던진 물음이였다. -
411 에키드나주 ◆B/WA/edw1M (Ccp3YH7I26) 2021. 1. 5. 오후 10:55:43>>407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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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0:55:55앗 와이즈 답레까지는 올려둬야겠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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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56:10모드레드주 얼른 주무세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3 잘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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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0:56:14모드주 푹 쉬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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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56:18아, 그러고 보면 레드문 세계선의 지구 내에서는 이능력의 존재가 얼마나 널리 알려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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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10:57:31모드레드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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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0:57:36? ? ? ? 제 팝콘 나눠주셨으니 느베야 인형이랑 루이스 인형 하나씩 주시죠. 팝콘 값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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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57:39>>409 쉬러 가시는 거군요.. 네, 답레는 설정주께 여쭈어보고 천천히 드릴게요... 루이스가 능력을 응용해서 주문서를 셰프에게로 날려보내는 씬을 쓰고 있었는데 이걸 이대로 써도 좋을지 아닐지 여쭈어봐야 될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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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0:58:07>>417 아까 드린 건 어쩌셨어요...? (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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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에키드나주 ◆B/WA/edw1M (oEKLHf4cZo) 2021. 1. 5. 오후 10:58:12몯주 잘자!! ☆
>>417 (인형 던져드리기) -
421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00:04(아니 천천히 주셔도 되는데:3)
곰곰히 편의점에서 생각해봤는데 yz는 완벽한 고양이상이니 손 안탄 길고양이..성격은 개냥이와 까칠길냥이를 왔다갔다할 것 같네요.
머쓱하니 질문 내놓아요. 이분들아(?) -
422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00:58>>419 그거 유리상자에 넣어서 보관중이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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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11:00:58>>421
선결제하면 무슨반응을 하나요? -
424 모드레드 - 와이즈 (aYxCwI.V2M) 2021. 1. 5. 오후 11:01:32“낭만적이지 않아? 옛날에는 타로도 봤는데 말이야ㅡ”
지금은 볼 생각을 못하고 있네! 다음에 타로 점 보러 가야겠다!! 음음,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엄청 맛있을 거라구ㅡ? 나는 아직 안 마셔봐서 맛은 모르지만!!”
그래서 들은 대로 추천해주는 거 뿐이니까.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있었습니다아ㅡ 모드레드씨가 아무리 하늘에서 똑 떨어진 미남인가 싶을 정도로 잘생긴 건 사실이지만, 형제도 제대로 있다구?”
나는 웃으면서 버본을 들이켰어.
“누나 한 명이 있었어. 지금은 더 이상 못 봐. ...... 죽었거든.”
죽었지, 응응. 너는 내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어. 기네비어. 나는 이제 비어버린 잔을 보다가 눈을 데굴데굴 굴렸어.
“포기븐으로 줄래?”
바텐더에게 포기븐을 주문하곤 비어버린 잔을 얼음 부딪히는 소리가 듣기 좋았어.
“지킬, 모드씨에게 형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어?”
나는 헤죽 눈웃음을 지으며 지킬에게 물었어. -
425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1:02:06나 아직 안 갔어!! 지금 갈거야;ㅁ; 다들 잘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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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11:02:19몯주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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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02:36>>423 ㅋㅋㅋㅋㅋ선결제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약간 얼타다가 피식 웃으면서 이걸로 결제는 끝났냐고 물을거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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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03:45모드레드주 잘자요:3 답레는 제가 자기 전에 올려놓을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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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에키드나주 ◆B/WA/edw1M (zl0cMs0KzE) 2021. 1. 5. 오후 11:03:57몯주 진짜 잘자!! ★
선결제 ㅋㅋㅋㅋㅋㅋㅋ 와, 상상도 못했는데.. -
430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11:04:12선결제...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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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04:47계산은 키스로? 를 선결제로 받아칠 줄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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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느베야주 (AO17ld5s2A) 2021. 1. 5. 오후 11:06:21나도 자러갈게! 다들 잘자구 내가 정말 애정해(갑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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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11:06:42모드레드주 잘자고 느베야주도 잘자요! 꿈 꾸지말고 딥슬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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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07:52>>422 하나 더 드릴게요.. (루이스 인형 +1)
모드레드주도, 느베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435 캔주 (u3dTBnS3y2) 2021. 1. 5. 오후 11:07:54자러가는 사람들 잘자~ 나는 열심히 관전모드로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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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설정주 (etmSJ5mJZU) 2021. 1. 5. 오후 11:08:22(모두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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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11:09:30느베야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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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에키드나주 ◆B/WA/edw1M (XTe.3Ph2AA) 2021. 1. 5. 오후 11:09:33느베야주도 잘자!!
>>433 (지젤주에게 냥냥에키냥이 던져주기 ☆)
설정주 어서와!! -
439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11:10:43>>436 (어서오세요)
>>438 아이고 나으리! (허겁지겁 -
440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1:11:36주무시는 분들 예쁜 꿈 꿔요!
설정주 안녕하세요~ (꼬오오옥) -
441 에키드나주 ◆B/WA/edw1M (whJiDrDPes) 2021. 1. 5. 오후 11:11:36>>439 (볼꾹꾹이를 사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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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설정주 (etmSJ5mJZU) 2021. 1. 5. 오후 11:12:18(전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었지만....)
(질식사) -
443 에키드나주 ◆B/WA/edw1M (aDIaLurbAQ) 2021. 1. 5. 오후 11:13:04>>442 삐용삐용 레드문 소생차 출동 (๑•̀ㅂ•́)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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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설정주 (etmSJ5mJZU) 2021. 1. 5. 오후 11:13:46(한순간 에키드나가 치료하면 죽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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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크로엔 - 모드레드 (YqARW/fTwE) 2021. 1. 5. 오후 11:14:22오 선물보따리까지 있다니 정말 완벽하다. 다만 안에 애들이 원하는 선물이 다 들어가야할텐데. 안되면 또 만들어서 몇개씩 들고가야하는 대참사가 ... 잠시 기다리니 모드레드씨가 박스를 뒤져서 선물보따리를 가져다준다. 이것까지 드니까 완전 산타클로스잖아? 어디에 입고갈꺼냐는 질문에 나는 잠시 고민했다가 말했다.
" 보육원에 가려구요. 제가 나고 자란 곳으로. "
고아가 부끄러운 과거는 아니니까. 내가 자랄때랑은 다르게 그곳의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주면서 키우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돈을 매달 그곳으로 보내고 있었고 주기적으로 찾아가서 놀아주기도 하고 맛있는걸 사주기도 했으니까. 이건 그 이벤트의 일환이었다.
" 그곳엔 아이들이 많은데 ... 큰 애들보단 작은 애들이 더 많거든요. 그래서 산타 이벤트를 해주면 좋아할것 같아서요. "
조금 날이 지나긴 했지만 엄마 성격상 그런걸 해줬을리가 없으니 내가 지각했다는 명분으로 가볼까 생각중이었다. 그러고보니 모드레드씨는 아이들 좋아하시나?
" 아이들 좋아하시나요? "
왠지 좋아할 것 같기는 하다만. -
446 에키드나주 ◆B/WA/edw1M (KBItebsT0Y) 2021. 1. 5. 오후 11:14:48>>444 (에키드나주니까 괜찮아요[?])
-
447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11:15:21>>441 이제 이건 제 거에요. 안돌려줄거야 (꾸우우욱)
>>442 인공호흡인가.. 어쩔 수 없구만요~ -
44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15:28느베야주 잘자요 설정주 어서와요:3 와랄랄라:3
>>434 (행복) yz 인형이랑 교환해드려요...? -
449 설정주 (etmSJ5mJZU) 2021. 1. 5. 오후 11:15:46(에키드나주라면.............죽는 건 마찬가지.)
(사인은 심쿵사로.) -
450 캔주 (u3dTBnS3y2) 2021. 1. 5. 오후 11:16:05(씻고 이불속에 누워 나른나른해진 캔주) (일상들도 팝콘과 함께 먹으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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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에키드나주 ◆B/WA/edw1M (aDIaLurbAQ) 2021. 1. 5. 오후 11:16:39>>447 아 급 웃긴거 생각났어요 ㅋㅋㅋㅋ 지젤한테 에키가 ' 어라... 지젤 요즘 살찐 것 같다? ' 하고 농담던지면 어떤 반응일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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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16:56(설정주 최애는 에키드나인걸로)(날조)
캔주 콜라드실래요?:3 -
453 에키드나주 ◆B/WA/edw1M (uaOnEKvZJs) 2021. 1. 5. 오후 11:17:14>>449 삐용삐용 레드문 소생차 출동 (๑•̀ㅂ•́)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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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1:20:31내일 일 두 개다아아악.....(자려다가 발견함)(좌ㅡ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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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1:20:59오늘 예쁜 일상들 감상하면서 기력 빰빰 채웠어요~
내일은 일상 돌려야지... (식빵) -
456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21:10모드레드주....;^;!!! 아이고 아이고! 뭔일이래...(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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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1:21:43아이고오오오 모드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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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21:55>>455(청주 빗질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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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22:41>>448 와이즈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그걸로 족해요.. 먼젓번에 주신 것들도 소중히 보관중이고..
>>436 어서 오세요, 설정주... 오늘도 추운 것만 빼면 좋은 저녁이네요... 괜찮다면,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레드문의 세계에선 이능력이 대중에게 얼마나 알려져 있는지... -
460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1:22:45>>458 (팍팍 때리려다가 봐줌)(고롱고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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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23:02>>454 ......88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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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에키드나주 ◆B/WA/edw1M (Rr78ncXPVU) 2021. 1. 5. 오후 11:23:30>>455 (고로롱)(고로로롱)
몯주...ㅠㅠㅠㅠㅠㅠ
>>459 루이스 인형 주세요 (당당) -
463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23:32>>455 (빗질해 주려고 했으나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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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설정주 (etmSJ5mJZU) 2021. 1. 5. 오후 11:24:12소설에 나오는 것이 이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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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24:55>>459 (루이스주가 이제는 오너에게까지 플러팅을 ? ? ) 감사해요:3 아니 그거도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와랄랄라:3)
>>460 (때릴까봐 움찔)(안도)(빗질) -
466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25:55소설에 나오는 정도면.. 믿는 사람도, 안믿는 사람도 있다는 뜻이군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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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1:26:45>>463 왜 안해줘요? (째릿)(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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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몯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11:27:14지금 내가 약기운에 취해서 제대로 말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답레 내일 엄청 늦어질거야... 아아악.... 그럼 난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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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28:04네 걱정하지 마시고 푹 주무세요 모드레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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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1:28:17모드주 다시 한번 잘 자고 예쁜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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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마르티네즈-모드레드 (C6cG5t2wG.) 2021. 1. 5. 오후 11:28:43"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어리광 부리고 있는걸요?"
여자는 가볍게 웃었어요.
"먹고 싶은 거요?"
오, 어...이건 잠시 생각 좀 해봐야겠는데요. 집에 재료가 뭐가 있었죠? 스테이크는 어때요, 스테이크용 고기가 있었던 것같은데. 잠시 고민하다가 이야기했죠.
"...응. 고마워요, 모드!"
여자는 당신의 어깨에 기대려 했어요. 그런 말처럼 안심되는 것도 없었죠. -
472 마르티네즈-캔 (C6cG5t2wG.) 2021. 1. 5. 오후 11:28:49여자는 이런 순간을 좋아했어요. 자신을 놓지 않을듯이 누군가가 안아주고 있는, 누군가의 규칙적인 심장소리에 귀기울여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사랑스럽다는듯 자신을 보는 그런 순간이요.
"...네?"
여자는 당신의 호명에 고개를 들었어요. 당신을 바라보았죠. 무어라 말을 하려던 입은, 당신의 행동에 막혀버렸어요. 생각도 못한 행동에 여자는 눈을 동그랗게 떴죠. 볼에 열이 오르는 걸 느끼며 당신을 받아들였어요. 여전히 여자는 서툴렀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헤매는 것같기도 했죠. 그나마 숨을 못 쉬지는 않았다는 게 발전이라면 발전일까요. -
473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30:17;^; 캔이랑 마르 분위기 맬렁해...마시멜로...(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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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에키드나주 ◆B/WA/edw1M (8jOAmTax16) 2021. 1. 5. 오후 11:30:22몯주 잘자!!
>>467 (은근슬쩍 빗질 시도) -
475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31:00일단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뜻이네요.. 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476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31:43>>467 악악.
대신 안아들고 자장자장 해드릴게요... 괜찮나요..? -
477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32:40(어머)(잡담도 팝콘이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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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에키드나주 ◆B/WA/edw1M (Ccp3YH7I26) 2021. 1. 5. 오후 11:33:23>>476 아아, 루이스 인형 추가 발주 가능한가요요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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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34:13>>478 에키드나주께도 드리지 않았던가요...?? (안 드렸던가) (다른 인형보다 조금 큰 루이스 인형 안겨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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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에키드나주 ◆B/WA/edw1M (zVrp5qPjEk) 2021. 1. 5. 오후 11:34:59>>479 (안줬어요 (;´д`)ゞ)(꼬오기)(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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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1:35:09>>474 (째릿)(꼬오오옥)
>>476 헐... 네에.... 제발요 -
482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35:31(질문이 없으니 디비누워서 관전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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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ㅈ³ (J99pal18no) 2021. 1. 5. 오후 11:36:52>>451 얼굴 빨개져서 아니야!!!!! 하고 자기 안아보라던가 여기저기 만져보라던가 하면서 아니라는 것을 억지로 강제로 증명하고 나중에 혼자 빡세게 운동한다던가... :3?
-
484 에키드나주 ◆B/WA/edw1M (Kcg1TSPncI) 2021. 1. 5. 오후 11:39:03>>483 ...........하, 귀여워.... 막 안아보라고 하면 안아주고는 장난으로 '와, 진짜 살 찐 것 같은데? ' 막 이럴 것 같구 ㅋㅋㅋㅋㅋㅋㅋ 빡세게 운동하고 있으면 와가지고 ' 아냐아냐, 지젤은 어떻게 되었든 예쁘니까 무리하지마~ ' 막 장난걸 것 같구 ㅋㅋㅋ (장난꾸러기 ★)
>>481 (열심히 빗질, 정성)
>>482 (팝콘과 커피) -
485 크로엔 - 느베야 (YqARW/fTwE) 2021. 1. 5. 오후 11:40:40" 그니까 믿어달란 소리에요. "
무거울만하지. 결코 가볍지는 않을테니까. 내 삶의 무게를 측정한다면 결코 가볍지는 않은 무게일 것이다. 다만 얼마나 무거울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안아주지만 기대지 않는 그녀를 느끼며 그녀답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녀의 말소리가 들린다. 그녀의 말이 맞다. 틀려도 안아줄테니까. 나를 좋아해주겠냐는 물음에 그녀의 대답을 들으면서 미소를 짓고 있는 순간 다친 부위에 무언가 느껴진다.
" 거긴 아프다니까요. "
약하게 건드리고 있긴 했지만 자극이 계속되면 아파지는건 당연한거라 나는 작게 투덜거리며 얘기했다. 그렇다고 그 손을 막는건 아니었지만. 안고있던 팔을 풀고서 그녀를 마주볼때 그녀의 말이 들려온다. 사람은 죽이지 말자는 약속. 그 말에 난 잠깐동안 얼어붙었다. 나는 사람을 죽여본적이 없지만 죽인적은 있으니까. 그렇기에 잠깐동안의 멈칫함 뒤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 알겠어요. 약속할께요. "
지켜질지 모르는 약속이지만 지금은 하고싶었다. 나도 내가 사람을 죽일지는 몰랐기에. 처음에 의뢰를 넣을때는 잠도 못자고 뒤척였지만 이게 두번이고 세번이 될때는 점점 무감각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 자산이 무서웠지만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항상 자기합리화를 하곤 했었지.
" 그럼 당신도 약속해주겠어요? "
" 당신이 필요로 할때 날 먼저 찾아주겠다고. "
어때요, 무리인가요? -
486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41:25>>481 루이스: 네에, 이리 오세요... (부드럽게 폭 안아들고는) (쓰담쓰담) (자장자장)
(루이스는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
487 와이즈 - 모드레드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41:32"생각은 다 다르니까요."
내가 낭만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거든. 하고 여자는 말을 낮게 뇌까려내면서 모드레드의 말에 대답해보였다. 운명이라던가 그런거, 우습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거 아닌가. 아주 잠깐 여자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에 짙어졌다가 사라졌다. 여자가 이어진 모드레드의 말을 듣자,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낸다.
"그럼 있다가 시키면 같이 마셔볼래요?"
스크류 드라이버는 한번도 마셔본 적이 없었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입가를 비틀어냈다가 얕게 미소를 띄운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미남이라고 직접 이야기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였다. 부정은 못했기 때문에 여자는 여전히 얕게 미소를 띠운 채 자신의 피나 콜라타를 한모금 마셨다. 누나가 한명, 죽었다는 그의 말에 여자의 행동이 잠시 멈췄고 여자는 지극히 자연스럽게 그의 머리로 손을 뻗었다. 그가 피하지 않는다면 손으로 모드레드의 머리를 쓸어내줄 것이다.
"그냥 모드레드는 외동일 것 같았거든."
와이즈는 그의 질문에 그렇게 대답을 뇌까려냈다. 아주 건조하지만 퍽 상냥한 기색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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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42:36아 팝콘 커피 감사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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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43:42(그리고 yz주는 관전하다가 가끔 툭 나올거니까 다들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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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11:44:43질문이 없어서 도망가겠다니! 그렇다면 제가 질문을 받겠습니다!
별로 없겠지만요! -
491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46:55? ? ? 어...제가 소심해서 조용해지면 구석에 가는데요..관 심 은 부끄럽지만 너무 좋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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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1:47:27>>486 루이스... 죄고예요.... (울먹울먹)(꼬오옥)(새근새근)
>>483-484 (째릿)(커플 때리기)(팍팍팍팍팍팍) -
493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48:18(와)(강건너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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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에키드나주 ◆B/WA/edw1M (5ViNDiVnjI) 2021. 1. 5. 오후 11:48:36>>4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이 ㅋㅋㅋ 예쁨받자 청아 ㅋㅋㅋㅋ
>>490 안드레가 진짜 삐지면 어떤 모습인지!
>>491 와이즈 와이즈 와이즈가 만약 뱀파이어가 된다면 어떤 반응? -
495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49:22루이스주의 버킷리스트 중에는 잠 못 이루는 캐릭터에게 자장가 불러주기도 있습니다.. 이건 과연 누가 가져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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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에키드나주 ◆B/WA/edw1M (whJiDrDPes) 2021. 1. 5. 오후 11:49:48>>495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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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50:48>>494 ? ? ? 애가 뱀파이어가 된 선택지가 없는데요....:0 (오너가 생각도 안해봄) 이 성격에 뱀파이어까지 되면....훌쩍 사라지지 않을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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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11:51:09>>494
대화를 안합니다! -
499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51:25>>495 꼭 이루셔서 yz주를 대리만족 시켜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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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1:51:28>>495 (메모)(복사)(코팅)(예쁘게 오려서 지갑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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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11:51:37>>495
이건 꼭 들어야만해요! -
502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53:51tmi가 풀게 있었나....(없다)(드러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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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에키드나주 ◆B/WA/edw1M (5ViNDiVnjI) 2021. 1. 5. 오후 11:53:58>>497 사라져버리는거구나... ☆
>>498 .......귀여운 아조씨 ㅋㅋㅋ -
504 안드레주 (hVNWHBZbZA) 2021. 1. 5. 오후 11:54:15하지만 생각해보니 안드레가 자장가를 들으면 새근새근 자다니.. 끔찍하니 이건 그만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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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55:12뭔가.. 헛소리를 했다가.. 꽤 많은 분들에게 핑이 찍혀버렸네요.. (쥐구멍)
루이스주가 입력이 끊기면... 전기매트에게 의식을 내어주었다고 생각해주세요... -
506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55:47(생각해보세요. 이 개망나니 안그래도 평소에 뱀파이어 버금가게 무미건조한 느낌인데 뱀파이어까지 되면 본인의 권태에 본인이 질식하는 게 싫어할 것 같은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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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루이스주 (mLNTBrODb6) 2021. 1. 5. 오후 11:56:05>>504 코사크 자장가니까 괜찮을지도 몰라요... 바유쉬끼 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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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YZ주 (xsld0UuNMk) 2021. 1. 5. 오후 11:56:37(루이스주 이리 나오세요ㅋㅋㅋㅋㅋㅋ) 미리 잘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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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캔 - 마르티네즈 (u3dTBnS3y2) 2021. 1. 5. 오후 11:56:48그와 그녀의 세번째 키스는 그리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서로 오랜 시간동안 섞어대느라 숨이 부족했지만, 이번에는 그것의 3분의 1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짧았다. 그리고 그의 움직임도 느릿했다. 저번의 그 속도가 생각나지 않을만큼 느릿하게. 천천히 그녀의 입 안을 헤집었다.
짧은 시간이 지나고 그녀와 맞붙였던 입술을 떼어낸 그는, 숨을 한번 고르고서 미소지었다. 이 정도면 그녀도 힘들지 않았겠지. 아직 당황하는 모습은 그대로였지만,
" 나는 아도라의 그런 점이 귀엽단말이야. "
그런 것이었다. 그는 그녀를 귀여워했다. 과연 그녀는 그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 그럼 아도라. 오늘은 같이 뭐할까? "
그때는 함께 그녀의 집에서 잠을 잤다. 그는 그녀보다 조금 늦게 잠들었지만, 오히려 그게 좋았다. 그녀의 잠든 얼굴을 볼 수 있었으니. 오늘은 그녀와 뭘 하게 될까, 그는 기대감이 들었다. -
510 청주 (w2LU1sH81A) 2021. 1. 5. 오후 11:58:26tmi는 아니고 if? 만약 배경이 중세였다면 버려진 아이 하나쯤 데려다 키웠을 것 같아요. 몬가 키잡 클리셰? 아련하고 좋잖아요... 하지만 요즘 재민이들은 밉상이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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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캔주 (u3dTBnS3y2) 2021. 1. 5. 오후 11:58:51질문을 하나하나 던지기엔 캔주의 머리에 씽크빅이 부족하니... 전체질문! 캐릭터에게 귀여운척을 시킨다면!?
캔은... (캔 : 응? 해줘? 해주면 뭐해줄거야? 으음~ 캔을 귀여워해주나?) 라는 식으로 은근슬쩍 할것같다!
그리고 캔도 질문 한번 받아볼게! -
512 에키드나주 ◆B/WA/edw1M (zVrp5qPjEk) 2021. 1. 5. 오후 11:59:04>>510 청이를 줍는다(?)
루이스주 미리 잘자요!! -
513 설정주 (etmSJ5mJZU) 2021. 1. 5. 오후 11:59:46안 믿는다는 뜻이었는데.
안녕히 가세요.
귀여운 척.......으음..... -
514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00:54>>511 yz:(시키기 전에 빠르게 도주한다.)
귀여운 척....(yz본다.)(안본다.)
약간 캔, 편식하는 거 있나요? 오이를 싫어한다던가?
>>510 이거 뭐야 너무 좋잖아요:3 -
515 에키드나주 ◆B/WA/edw1M (ffibWJ.6Eg) 2021. 1. 6. 오전 12:03:07에키드나 : 응응!! 에키 무서운 꿈꿔써~!! 아아~주~ 무서운 꿈꿔서 확 그냥 단검으로 베어버렸어~ 아잉, 무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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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03:27청이에게 귀척 시키면 욕밖에 더 들어먹겠어요...? ㅋㅋㅋㅋ
"죽어." "꺼져." ㅡㅡ
>>512 정말 주워갈거예요?(??)
>>514 그쵸... 현대라서 불가능 ㅋㅋㅠㅠ -
517 에키드나주 ◆B/WA/edw1M (JOIwmIOWp.) 2021. 1. 6. 오전 12:04:19>>516 지제루 권속이니까 지제루가 괜찮다면 데려가서 예뻐하지 않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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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04:22청이 트리즌이라서 오래 사는데....고아원에서 킹능성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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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06:41>>517 하긴 이쪽이 가장 행복해지는 길인 것 같기도 해요☆
>>518 현대의 재민이는 아련함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져서... 제 취향이지만요! -
520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전 12:06:58갑자기 컴퓨터가 이상해져서 타자치거나 맨 아래 버튼 같은 거 누르면 이상한 거 열리고 창이 또 열리고 해서 어찌어찌 재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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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08:14(설정주 컴퓨터 맴매해드리기) 때리면 말 잘 듣는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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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08:18설정주 컴퓨터 무슨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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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08:23>>519 청이가 바라는 쪽이 제일 좋은 길이겠지만 ☆
아이고 설정주.. -
524 캔주 (o/EHEFV/iY) 2021. 1. 6. 오전 12:09:13>>514 ㅋㅋㅋㅋㅋㅋ도주라닠ㅋㅋㅋㅋㅋ
어... 편식이라... 신맛나는거 싫어해. 생레몬이라던가?
>>515 ㅋㅋㅋㅋㅋㅋ귀엽다가도 살벌해지는 에키의 매력이란...
>>516 맞네... 신랄하게 욕먹겠네ㅋㅋㅋㅋㅋㅋ -
525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11:05>>524 yz:(애교 ? 그게 뭔데 ? 표정)(그렇군요. 매운 건 잘 먹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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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전 12:11:40이거 때리면 부서져서 안 돼요. 이미 몇 번 재활용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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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ㅈ³ (mOimZ9PZok) 2021. 1. 6. 오전 12:12:53왈랄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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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전 12:14:04지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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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ㅈ³ (mOimZ9PZok) 2021. 1. 6. 오전 12:14:36안녕하세요! 계속 튀어나왔다 사라졌다 왈랄랄루 하고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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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14:39>>524 아이무셔★
>>527 지젤주 볼념념 (오물) ★ -
531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15:13지젤주 어서오세요:3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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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15:25>>523 에키랑 관계만 풀고 나면 청이에겐 그것보다 좋은 길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526 ㅋㅋㅋㅋㅋ 아고ㅠㅠ 살살 다뤄야겠네요...!! -
533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17:45>>532 일상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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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캔주 (o/EHEFV/iY) 2021. 1. 6. 오전 12:18:36>>525 매운건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히 매운것도 정신력으로 먹는 편!
캔 : (습-하- 습-하-) 맛있네!! (파이어 브레스) -
535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전 12:19:01하지만 지금은 제 종업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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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19:32캔 tmi 잘 받아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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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20:44>>535 ㅋㅋㅋㅋㅋ 서빙하다 말고 손님이랑 술마시고 있으면 어떡해요? 일할건 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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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전 12:21:51>>537
새벽 2시까지 취하지만 않으면 OK!!
하지만 취해서 일을 못하면 그 이후로는 아웃!! -
539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23:43(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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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24:39ㅋㅋㅋㅋㅋ 일은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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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26:39>>538 사실 즐기면서? 일하는 걸 생각했던 거긴 했는데~ 손님이랑 친구처럼 지내기도 하구요. 취하지만 않으면 오케구나!! 사장님 짱 쿨하다~ 쿨가이! 쿨안드레!
근데 취하면 얄짤없이 아웃 ㅋㅋㅋ 무셔ㅠㅠ -
542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30:26지금 약간 몽롱해서 좀 헛소리 할 것 같은데..
애들 손가락 긴지 짧은지, 키에 비해 큰지 작은지, 거칠고 투박한지 아니면 고운데 좀 거친 느낌인지, 아니면 섬섬옥수인지...풀어주세요? ! -
543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31:12>>542 에키는 가느다랗고 자그마한데 섬섬옥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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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전 12:32:00(늙은이의 섬섬옥수는 호러 요소밖에 되지 않아)
(하지만 섬섬옥수지.) -
545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32:50(감사해요 설정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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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전 12:33:36(어째서 이런 거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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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34:26관심가져주셔서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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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34:29>>542 가늘고 작고.. 얼음색처럼 차가워 보이는데 만지면 따뜻하고 말랑말랑? 손톱 짧게 다듬고 안꾸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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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34:41(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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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35:22>>548 청주도 감사해요:3 잘 기억해둘게요:3 사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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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36:28>>549 거 선생님 팝콘 잠깐 두시고 >>542 이거 답해주세요. 어딜 빠지시려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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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전 12:36:47>>542
손가락은 긴 편이고 대학시절은 여자처럼 고운 손이었지만 여러 술집과 음식점일을 하면서 투박해졌답니다! -
553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38:15(아니 뭐 대답안해주셔도 되구요..뭐..)(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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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38:23>>551 >>543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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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40:00(구겨진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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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40:45>>555 괜차나여... 에키주의 레스...따위.. 못 볼 수도 이찌...(ಥ﹏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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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43:12? ? ? :0 !!!! 얽 아뇨 제가 지금 약간 정신줄은 놓아서 못봤네요;^; 지금 봤어요. 이 죽일놈의 시야OTL(쾅)
552 감사해요. 역시 일하는 남자의 손...:3 사랑해(?) -
558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44:26(뭐야 에키드나 손 작구나..?)(근데 섬섬옥수...)(yz봄)(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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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44:44>>557 ㅋㅋㅋㅋ 괜찮아요...!! 바로 답해서 못 볼 수도 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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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45:08>>558 애초에 체구는 자그마한 아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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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45:39ㅓ.. 굳이 yz 손 tmi는...필요없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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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전 12:46:08>>560
그럼 에키드나가 웨스트사이드에 오면 '스테이크라면 먹을 수 있어 꼬마아가씨' 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
563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46:21(진짜 거의 바로 답하셔서 멍 때리다가 못보고 지나쳤어요;^; 아 죽일놈의 시야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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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46:35>>550 저도 사상해요! (꼬오오오옥)
>>556 (에키주 토닥토닥 쓰담쓰담 꼬오오옥)
그 막 있잖아요 7대죄? 만화 돼지주점? 느낌을 떠올렸었어요 ㅎㅎㅎㅎㅎ.... -
565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47:10>>561 줘야죠(당당)
>>562 ... (빠직)
>>563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
566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47:40>>564 (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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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전 12:48:00>>565
히이이익. -
568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48:20투박하고 정겨운 분위기와 손님과 허물없이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들이 웨스트사이드와 닮은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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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50:43>>567 웃으면서 승질 부릴 것 같은데 꼬마아가씨 소리 들으면 ㅋㅋㅋㅋㅋ ☆
>>568 그 중에 마주친 청이와 에키 -
570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전 12:51:07>>568
위치가 미국이 아닌 한국이었다면 조선후기의 국밥집이 되었을지도 모르죠! -
571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52:35yz 손이요?:3 어... 애 별거없는데. 키보다 손이 큰 편인데 어디까지나 본인 키에 비해서 커요. 무기가 무기다보니 손바닥, 손끝, 손마디마디에 와이어에 긁히거나 찢어져서 난 흉터랑 굳은살이 좀 있고, 손가락 자체는 곧게 쭉 뻗어있어요. 마디가 굵은 편은 아니고;3 근데 흉터나 그런게 있는 거 치고는 잡으면 촉감 자체는 좋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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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54:17(여기서 또 미쳐버린 설정의 기운이 날뛰네.) 아무튼 yz 손은 저런 느낌이에요. 묘하게 남성적인데 잘보면 여성스러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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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54:43>>571 촉감이 좋다...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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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55:58>>573 (손가락도 곧고 쭉 뻗어서 턱 받치고 들어올려서 입맞추기 좋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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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56:56>>574 역시 와이즈는 ..엄청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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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57:38위에 잡담 대체 무슨 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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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58:09? ? ? 결론 이상한디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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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58:25>>569 일터에서 만나기 전에 미리 오해를 풀어놔야겠어요!
>>570 ㅋㅋㅋㅋㅋ 일단은 서구권?의 주점을 떠올리긴 한거지만요~ 몬가 머릿속에 그린 걸 꺼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571 앗아... 와이즈 손맛 한번 봐야하는데 ㅎㅎㅎ... -
579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2:59:17>>578 후후..내일 노린다..! ☆
>>577 전혀요 ★ -
580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전 12:59:35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적당히 길고 가느다란데, 뼈가 도드라지게 보입니다. 완전 피골이 상접한 듯 삐쭉 마른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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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전 12:59:54꽤 많이 말라보이는 편. 예끼 이 놈의 중도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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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59:58(컵 깨버리는 바람에 왼손에는 흉터가 더 있지만:3)
>>578 손맛ㅋㅋㅋㅋㅋ을ㅋㅋㅋㅋㅋ왜 봐요ㅋㅋㅋㅋㅋㅋ뻘하게 터졌네ㅋㅋㅋㅋㅋ -
583 에키드나주 ◆B/WA/edw1M (B2EO4s5n4k) 2021. 1. 6. 오전 1:01:01>>580 >>581 냠냠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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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01:26>>580>>581 아 그런 남자 손 짱 예쁜데 ;^; 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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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05:29>>582 굳은살 개조아...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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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전 1:05:30(그래봤자 늙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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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07:00>>585 청주 취향ㅋㅋㅋㅋㅋㅋㅋㅋ운동 많이하거나 좀 거친 일하는 남자나 여자 손에 있는 굳은살 좀 쩔어요:3
>>586 (외견은 아니잖아영:3) -
588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09:21쓰다듬어질때? 굳은살 스치는 느낌이 얼마나 짜릿한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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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09:47어, 뭔가 더 질문할 게 있었는데....(뇌가 안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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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전 1:10:09(외견은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마음이지! 그리고 루카스의 마음은 어릴 때부터 늙은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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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10:42>>588 뺨 쓰다듬어질 때죠 ! ! 그런거죠 ! !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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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11:12>>590 (yz주에게는 중요해요.)(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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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14:05>>591 그렇다고 해드릴게요... ㅎㅎㅎㅎㅎㅎ.... (호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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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15:22(뭔지 아는데요 선생님 ! ! 저도 이해했는데요 ! ! 그만 도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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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0:09(잡힘) 사실 따가워서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ㅎㅎ.....(??)
아고... 벌써 한시 넘었네요 저도 오락가락하나봄ㅠㅠ -
596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1:10이제 자러가세요 얼른!:3 (이불 둘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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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전 1:21: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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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23:57납치하려는건가요...?! (파닥파닥)
(설정주 도와주세요!! -
599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4:14(설정주는 또 늦게 주무시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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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28:33>>598 납치는 아니고.. 주무시라는 느낌이죠? (둥기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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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31:11(둥기둥기 당하고 얌전-)
이만 자러갈게요~ 다들 굿밤굿밤 예쁜 꿈 꿔요!! -
602 YZ주 (CZkEJhHof2) 2021. 1. 6. 오전 1:33:04청주 잘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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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전 1:36:14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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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전 1:48:50(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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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일모드주 (YjKpJftCMQ) 2021. 1. 6. 오전 7:38:13추.. 추워.. 답레는 저넉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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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그리고, (ZT7ErtKoFM) 2021. 1. 6. 오전 9:54:48아무래도 걸리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집에서 케케묵은 먼지 속에 들어가있던 사전을 오랜만에 꺼냈다. 하지만 뭐... 영단어 사전에서 그것을 찾아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당연하겠지만.
그래서 그는 인터넷을 켜서 여러가지 단어의 뜻을 찾아보다가, 하나의 답에 도달할 수 있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그리고 그 때의 말이 머릿속에 생각나면서, 그는 마치 얼어붙은것 처럼 조용히 그 단어와 단어의 뜻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다음날 그는 일을 하루 쉬기로 했다. 해가 떠있는동안 집에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멍하니 누워있기도 하고, 의미없이 TV를 켜보기도 하고. 머릿속이 조금 어지러웠다.그는 밤이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
정처없이 길을 떠돌다가, 버려진 빌라를 찾았다. 창문도 뭣도 없는 버려진 빌라. 그는 잠시 빌라를 올려보다가 계단으로 향했다. 옥상까지 올라가는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서 달을 멍하니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머릿속에 무언가 떠오를 듯 하면서도 떠오르지 않았다. 결국 바깥공기를 쐬면서 생각을 해봐도 뭔가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무의미한 시간이었을까....
" 하아... "
그의 한숨과, 그로인해 생긴 하얀 입김이 하늘로 흩어졌다. -
607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0:02:36좋은 아침이에요~ 독백 맛있당 (๑╹ڡ╹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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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일모드주 (lq2yvpvE8E) 2021. 1. 6. 오전 10:04:11갱시인..... 독백... 허어어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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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0:05:24모드주 안녕~ 많이 춥죠? 오늘도 고생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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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일모드주 (lq2yvpvE8E) 2021. 1. 6. 오전 10:07:54안녕안녕.청주!!! 흑흑.고마워!!!다음주까지만 고생하면 그래도.일이 하나가 되니까!!! 힘내야지... 나는 이따.모든 일 다 퇴근하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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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0:09:07연초부터 많이 바쁘시구나. 오늘도 힘내고 이따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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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에키드나주 ◆B/WA/edw1M (vvuqyQs8sU) 2021. 1. 6. 오전 10:23:02몯주 화이팅!!
청주 좋은아침!!☆ -
613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0:39:15에키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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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느베야-크로엔 (f8GCnEDhps) 2021. 1. 6. 오전 10:45:36" 엄살쟁이네요. 좀 아프면 어때요?"
내가 만지는 건데. 타투를 하며 사람들의 고통에 찬 비명을 듣는 직업이라 그런지 그녀는 그의 투덜거림과 신음에 둔감했다. 물론 지금 그에게 주는 고통이 타투할 때와의 의미와 같다는 건 아니다. 아물다 만 상처를 만지는 제 손이 고통일지라도 떼어내지 않는 그를 보고 싶었다. 그녀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얼어붙은 그를 보는 그녀의 눈빛이 예리하게 빛났다. 그런 일을 하면서 사람 하나 안 죽였으리란 생각은 안 했다. 어쩌면 그를 이렇게 만든 사람도 이미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을 죽이는 것만큼은 용서할 수 없었고, 그것을 용서할 수 없는 크기로 그를 아꼈다. 그러니 앞으로가 중요했다.
선선한 대답에 그녀의 해사한 미소가 따랐다.
" 수지가 안 맞아요, 크로엔."
그의 부탁에 그녀는 그 해사한 미소를 거두며 그의 볼에 손을 얹으려 했다. 전보다 야윈 느낌이 드는 그 얼굴을 부드럽게 만지며 그녀는 맑게 덧붙을 것이다. 제비색 눈동자 안으로 장난기가 가득 들어찬다.
" 이미 난 그러고 있으니까요."
가까워진 그의 이마에 그녀의 입술이 가볍게 얹어졌다. 그가 피하지 않았다면, 아마 꽤 오래 머물렀을 것이다.
#갱신! -
615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0:46:03다들 안녕! 좋은 오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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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에키드나주 ◆B/WA/edw1M (vvuqyQs8sU) 2021. 1. 6. 오전 10:46:31>>613 좋은 아침!! ☆ 꿀잠잤어?
느베야주도 어서와~ -
617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1:03:25느베야주 안녕하세요~ 좋은 오전이에요!
>>616 납치당해서 키움당하는? 꿈 꿨어요 ㅋㅋㅋㅋㅋ -
618 에키드나주 ◆B/WA/edw1M (vvuqyQs8sU) 2021. 1. 6. 오전 11:05:36>>616 아니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납치는 안할텐데..(?) 자유의사를 존중하는 에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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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05:56오늘도 조용할 때 올리는 진단! 일상적인 걸로 골라와따!
이럴수가, 느베야은(는) 불꽃놀이를 보고 있어요! 혼자 다니고 싶나보네요!
#놀이동산에_간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2302
놀이동산은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지!! 나도 보고 싶다,,
*
느베야의 마음을 엿본 결과입니다.
느베야 귀여워...의 마음: 42%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50%
당신에게 혼나기 싫은 마음: 8%
#자캐의_마음_상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37576
그래... 우리 느베야 귀여워.......
*
느베야에게 우리는 친구지? 라고 물었더니,
좋은 답을 줄 수 없는거 알잖아? 라고 답하며 웃었습니다.
분명 진심일 것이라 믿으며.
#우리_친구잖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6545
사람 나와랏 -
620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06:44>>617 청주 무슨 꿈을 꾼 거야 ㅋㅋㅋㅋㅋ (둥기둥기)
-
621 마르티네즈-캔 (OcdQbT/ZKY) 2021. 1. 6. 오전 11:09:11이번의 입맞춤은 짧았지만, 느릿하게 훑어대는 통에 몇번 정도는 움찔거렸을지도 모르겠어요. 통제할 수 없는 몸의 반응에 얼굴이 붉게 물들어버린 건 말할 것도 없고요. 당신과 입술을 떼어낸 여자는 입을 닦는 척 볼을 가리려 했어요. 눈동자가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데굴 굴러갔죠.
"윽...귀여워해주는 건 좋지만요..."
여자는 고개를 설핏 돌렸어요. 붉어진 귀가 검은 머리카락 새로 보였죠.
"그러게요, 오늘은 계획없이 나오긴 했는데...아, 저번에 캔이 말했던 곳으로 가서 외식이나 할까요?"
마침 점심 먹을 때 쯤이기도 하고요, 어때요? 여자는 환하게 웃으며 당신을 올려다 보았어요. 기대감에 가득찬 얼굴이었죠. -
622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1:09:39>>618 ㅋㅋㅋㅋㅋ 에키 생각하다 잠들어서 그런가~ 싫은 꿈은 아니었어요!
>>619 맛있는 진단~! 진짜 뒤에 사람 있나봐요 ㄷㄷ 느베야랑 넘 찰떡이야...!
세상에, 청은(는) 회전목마를 세바퀴 돌았습니다! 곧 집에 갈 건가봐요!
#놀이동산에_간다면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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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마음을 엿본 결과입니다.
조금 울적한 마음: 24%
당신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 33%
도망가고 싶은 마음: 43%
#자캐의_마음_상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37576
청에게 우리는 친구지? 라고 물었더니,
뭐 잘못 먹었니? 라고 답하며 담담하게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건 진실이었을까요?
#우리_친구잖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6545 -
623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09:46마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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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마르주 (OcdQbT/ZKY) 2021. 1. 6. 오전 11:09:59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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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10:47청 회전목마 타는거 귀엽겠다 ㅋㅋㅋㅋㅋㅋ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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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에키드나주 ◆B/WA/edw1M (vvuqyQs8sU) 2021. 1. 6. 오전 11:10:55신난다, 에키드나 은(는) 자이로드롭을 탔네요. 맨꼭대기로 올라갔어요! 아이스크림을 누가 내밀고 있어요!
#놀이동산에_간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2302
에키드나 에게 우리는 친구지? 라고 물었더니,
뭘 새삼스럽게. 라고 답하며 웃었습니다.
그건 진실이었을까요?
#우리_친구잖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6545
★ -
627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1:11:48마르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
628 에키드나주 ◆B/WA/edw1M (vvuqyQs8sU) 2021. 1. 6. 오전 11:11:52>>622 청주가 좋았으면 됐지~ ☆
느베야 청이 진단 냠냠★
마르주 어서와! -
629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11:54나.. 아이스크림 내미는 사람 누군지 알 거 같아*0*
-
630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1:15:08저는 꿈이 자유로운 사람인가 봐요 ㅋㅋㅋㅋㅋ
>>625 회전목마만 세 번 타는 멍청이...!
>>626 자이로드롭 맨 꼭대기서 아이스크림이라니 ㅋㅋㅋㅋ -
631 마르주 (yMtABB88/w) 2021. 1. 6. 오전 11:15:31우와, 마르티네즈은(는) 자유이용권을 잃어버렸네! 풍선 하나 더 사러 가나봐요!
#놀이동산에_간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2302
A. M. W.에게 우리는 친구지? 라고 물었더니,
드디어 친구라고 해주는 거야? 라고 답하며 웃었습니다.
그건 진실이었을까요?
#우리_친구잖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6545 -
632 에키드나주 ◆B/WA/edw1M (vvuqyQs8sU) 2021. 1. 6. 오전 11:16:36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 먹을수도 이찌★
>>630 (뽀담뽀담)
마르 진단도 냠냠 -
633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19:33>>631 마르 자유이용권 잃어버린거 귀여워,,
-
634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전 11:21:55자유이용권 잃어버렸어ㅠㅠㅋㅋㅋ 귀여워...
(마르 예쁜 풍선 쥐어주기) -
635 에키드나주 ◆B/WA/edw1M (vvuqyQs8sU) 2021. 1. 6. 오전 11:22:45귀여워★
-
636 마르주 (1NxYO6HPXo) 2021. 1. 6. 오전 11:23:51둘다 잘 맞게 나온 것같아요. 마르라면...자유이용권 몇번 잃어버려서 통제실같은 곳에 간다고 해도 이상하지가 않아요...풍선도 엄청 커다랗고 귀여운 걸로 살 것같고 아래 것도 잘 맞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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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크로엔주 (SYSYsFR0cY) 2021. 1. 6. 오전 11:24:55아하, 크로엔은(는) 비가 와서 젖었어요! 다들 웃고 있네요!
#놀이동산에_간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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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엔의 마음을 엿본 결과입니다.
인기가 많아지고 싶은 마음: 71%
당신을 안아주고 싶은 마음: 13%
몹시 불쾌한 마음: 16%
#자캐의_마음_상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37576
인싸가 ... 되고싶은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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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엔에게 우리는 친구지? 라고 물었더니,
드디어 친구라고 해주는 거야? 라고 답하며 고개를 저어보였습니다.
분명 진심일 것이라 믿으며.
#우리_친구잖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6545
내가 아직도 니 친구로 보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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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함께 갱신! 답레는 좀 이따 가져오께요 >< -
638 캔 - 마르티네즈 (ZT7ErtKoFM) 2021. 1. 6. 오전 11:25:07" 이걸로 오늘의 외로움이 좀 줄어들렀으려나? "
그는 빙긋 웃으며 다시 마스크를 올렸다. 그녀의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귀를 손으로 살며시 잡으려 하면서. 외식을 하자는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니 배고프기도 했고, 일도 다 끝났으니까.
" 그럼, 최근에 돈도 벌었으니 오늘은 내가 살까? "
그는 씩 웃으며 수레를 근처에 자물쇠로 묶어두었다. 더러워진 옷은, 그냥 훌렁 벗어서 미리 수레 안에 놓어둔 평상복으로 갈아입었다. 바지야 뭐 청소복은 꽤나 펑퍼짐했으니, 그냥 벗으면 미리 입었던 평상복이 나왔다.
" 그렇게 기대하는 얼굴로 보면 다 사주고 싶어지잖아? "
참으로 오랜만에 그녀의 앞에서 사복차림을 했다. 평범하게 청바지에 검은 후드, 회색 패딩 차림이었지만 어쩐지 그녀와 맞춤으로 입은것 같았다. 그는 그것에 또 웃으며
" 커플이네? "
라며 키득키득 웃는 것이었다. -
639 캔주 (ZT7ErtKoFM) 2021. 1. 6. 오전 11:25:21갱시이이이인... (널부러짐)
-
640 에키드나주 ◆B/WA/edw1M (vvuqyQs8sU) 2021. 1. 6. 오전 11:25:50크로엔주 캔주 안녕☆
-
641 캔주 (ZT7ErtKoFM) 2021. 1. 6. 오전 11:26:10이럴수가, 캔은(는) 커다란 팬더인형을 샀어요! 아이스크림을 누가 내밀고 있어요!
#놀이동산에_간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2302
우왕 팬더인형! -
642 캔주 (ZT7ErtKoFM) 2021. 1. 6. 오전 11:27:11에키주도 안녕~ 오늘도 추운 날이네... (오들들)
-
643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28:14>>637 크로엔 젖었는데 다들 웃다니 너무해(*^▽^)
팬더인형 귀엽다... 캔주 어서와! -
644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전 11:42:10한가로운 점심시간들 보내고 계신가요...
손... 루이스의 손은 와이즈도 겪어보았다시피 루이스의 키에 비해서도 한결 크답니다.. 크고 부드러워서, 루이스가 누군가를 쓰다듬을 때는 푹 파묻힌다, 는 표현을 써도 좋을 거에요.. -
645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42:52>>644 할 일을 필사적으로 미루는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어>♡<
...루이스주 어서와! -
646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전 11:44:46>>645 그 불편한 편안함 어떤 느낌인지 잘 알아요...
-
647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46:03>>646 불편한 편안함.. 바로 그거야. 밖에 나가기 싫어;ㅁ; 루이스주 찔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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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전 11:48:13>>647 이불 밖은 위험하니까(특히 요즘은 더더욱) 되도록 나가기 싫죠... 최대한 버텨보는 걸로..
네? 앗, 네... 느베야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언제든 좋아요. -
649 에키드나주 ◆B/WA/edw1M (hj4qRKwK6U) 2021. 1. 6. 오전 11:48:26루이스주 어서와!! ☆
>>645 그거 몬지 알지...○ -
650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50:39>>648 (버팅기기)
갑자기 찔렀는데 고마워..! 그치만 더이상 루이스와의 일상을 미룰 수 없었다*♡* 그럼 손 다친 시점으로 해도 괜찮을까? 선레는 내가 써올 수 있어. -
651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전 11:54:50>>650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88
선레는 루이스주도 쓸 수 있지만, 느베야주께서 쓰시겠다고 한다면 모쪼록 느베야주께서 편하신 대로 해주세요.. 혹시 제가 선레를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시구요.. -
652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전 11:58:07>>651 갑자기 찔러서 미안하니 내가 써올게!*♡* 나도 배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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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전 11:59:40>>652 아뇨, 저도 기다리고 있었는걸요.. 손도 남던 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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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에키드나주 ◆B/WA/edw1M (v.OaBCaRys) 2021. 1. 6. 오후 12:04:25루이스랑 느베야 일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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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05:06>>653 기다리고 있었다니 기뻐..! 선레는 지금 쓰고 있어. 혹시 라비앙 로즈 대략적인 영업시간을 알려줄 수 있을까?
-
656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07:47루이스랑 느베야 일상이라는 소리를 듣고..!(깨창)
와이즈 지킬에게 우리는 친구지? 라고 물었더니,
힘들면 네 동료한테나 가. 라고 답하며 울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길 바라며.
#우리_친구잖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6545
(어우야....친구 다 떠나겠다.) -
657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2:08:07>>655 오후 다섯 시부터 새벽 세 시까지지만, 순번을 돌아가며 3시까지 남는 바텐더와 12시에 퇴근하는 바텐더가 있어요.. 루이스가 '일찍 퇴근하는 날' 운운하면 그날은 루이스가 열두 시에 퇴근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658 에키드나주 ◆B/WA/edw1M (v.OaBCaRys) 2021. 1. 6. 오후 12:09:01>>656 에키(나도 친구다? 하는 눈으로 초롱초롱한 시선)
와이즈주 어서와! -
659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11:47이럴수가, 와이즈 지킬은(는) 한눈을 팔다가 재빨리 옆사람의 손을 잡았습니다! 다들 웃고 있네요!
#놀이동산에_간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2302
(? ? ? ? 너 혹시 놀이공원 처음이니 ?)
계신분들 안녕. 그리고 안녕!:3
>>658 yz:(친구 ?)(선배랑 친구가 같은 결이였나 ?)(<운동하던 애) -
660 에키드나주 ◆B/WA/edw1M (v.OaBCaRys) 2021. 1. 6. 오후 12:12:58>>639 와이즈 데리고 놀이공원..(메모)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지!!!!!!! (아마?) -
661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13:29>>657 알려주어서 고마워!! 시간 맞춰서 가야겠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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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일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12:13:42집에 가면.. 진단할거야.....(파들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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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15:12k-식으로 보면, yz가 에키드나를 친구라고 생각 절대 못할텐데. 외국은 모르겠네요:3
>>660 ? ? ? 지젤이랑 가요. 왜 yz랑 가(땀땀) -
664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16:33모드레드주;^; 어서오시구 힘내시기...(뽀담)
(위의 라비앙로즈 영업시간을 메모해두기.) -
665 일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12:17:24신난다, 모드레드은(는) 토끼 머리띠를 썼네요! 일행이 찾네요!
#놀이동산에_간다면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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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레드에게 우리는 친구지? 라고 물었더니,
이제 그만하자. 라고 답하며 울었습니다.
분명 진심일 것이라 믿으며.
#우리_친구잖아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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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레드에게 친구가 아니라는 말을 들으려면 친구 이상이 되는 거 밖에는 없는데....?(흐릿)
모드레드의 마음을 엿본 결과입니다.
산책 가고 싶은 마음: 26%
당신의 그림을 평가하고픈 마음: 43%
뭔가를 사고 싶은 마음: 31%
#자캐의_마음_상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37576
몯주의 속마음: 퇴근 원츄.... -
666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18:15진단 맛있당...희희..(암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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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일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12:19:56아 맞다 답레 밤에나 올라갈 거 같아... ^ㅁ^
신입의 사고를 수습하고 퇴근해야 해... 만세에에에에... 따지자면 나도 (중고)신입인데요오오오오오.....(? -
668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20:49(생각해보니 나도 몇시간 뒤면 출근 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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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22:09저도 출근해야해서.....(갑자기 죽어버린 눈)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ㅎ.. 아이고 모드레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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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일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12:23:59힘내자 와이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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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느베야-루이스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24:25손이 다치고 나니 하루가 텅 비었다. 느베야의 삶에 있어서 타투이스트라는 직업이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처음엔 손님들에게 미안하고 텅 빈 하루가 낯설고 어렵기만 했으나 그것도 잠시 그녀는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붕대 손의 최대 수혜자는 그녀의 개였다. 일이 끝나고 기진맥진한 그녀를 끌고 다니는 산책이 아니라 한가로운 낮, 햇살을 받으며, 모두가 일하는 시간에 여유롭게 밖을 돌아다니는 산책을 얻은 것이다.
산책도 하고 책도 읽으며 한가로운 낮시간을 보내는 그녀는 오후 5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시각에 열리는 그녀가 좋아하는 바가 하나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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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이라 치장할 시간이 더 많았다. 그녀는 자신의 타투를 가리는 기장의 와인색 벨벳 드레스 위로 검정 랩코트를 걸쳤다. 능숙한 손길로 얇은 끈을 묶은 그녀는 평소 잘 신지 않는 은빛 스틸레토 힐에 제 작은 발을 밀어 넣었다. 그녀를 잘 아는 바텐더라면 오늘따라 화려한 제 외모를 보고 한마디 얹을 지도 모를 일이다.
정확히 다섯 시 정각, 그녀는 가게 문을 열었다. 언제나 그렇듯 들려오는 나른한 노랫소리에 벌써 몽롱하게 취한 것만 같았다.
“ 먹던 걸로 내어 주세요.”
그녀는 나른하면서 들뜬 미소로 자신이 좋아하는 바텐더에게 다가서 주문을 했다. 평일에는 꿈도 못 꿀 시간에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다. 벨벳의 화려한 반짝임이 그녀에게 변화를 준 것일까. 오늘은 새로운 걸 시도하고 싶었다.
“ 혹시 새로 나온 칵테일 있어요?”
있으면 마셔보고 싶은데. 그녀는 그렇게 덧붙이며 주머니에서 전자담배를 꺼내 테이블 위로 올렸다. -
672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24:46(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드레드주도 힘내요.)(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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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25:58와이즈주 왔구나, 어서와(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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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26:31느베야..전담피는데 액상이죠?:3 무슨 향 나는 전담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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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26:47몯렏 토끼 머리띠하고 어디 간거야.. 역시 몯렏 귀여워*♡* 몯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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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2:27:24아, 맞아 참... 느베야주께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괜찮으신지...
1. 느베야의 얼굴에 아직도 병색이 있는가
2. (특히 중요) 루이스가 느베야의 계약 사실을 알아차려도 되는가 -
677 일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12:27:37난.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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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에키드나주 ◆B/WA/edw1M (33km442PMI) 2021. 1. 6. 오후 12:28:46진단 냠냠 다들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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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28:57모드레드주 나중에 봐요:3
(팝콘 뜯기) -
680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29:01>>674 응 액상이야! 시트엔 체리라고 써있기는 한데 라임, 오렌지 이런 상콤한 애들+멘솔 조금 이런 식으로도 피고 다양하게 시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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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29:56>>673 (엇엇 느베야주의 꼬옥 못참지.)(맞꼬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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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30:46>>676 얼굴은 괜찮은데, 손만 붕대 칭칭이야!
계약사실은.. 옆구리를 보지 않는 이상은 숨기고 싶네! 이번 일상에서 바로는 아니고 서서히 알게 되는 거라면 괜찮구. -
683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31:18>>677 일모드주 파이팅!! (힘찬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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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31:52(yz 주변에 왜 이렇게 향 짙은 사람들이 많을까. 그러니 애가 체취가 없지..)(?) 느베야 맨솔 취향이군요. 감사해요:3 라임+맨솔로 해서 느베야한테 선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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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에키드나주 ◆B/WA/edw1M (ziyi.A/iVc) 2021. 1. 6. 오후 12:32:56향이 진해서 서로서로 '어라..?' 하는게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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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2:33:48>>682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게 루이스가 카빙으로 장미꽃을 깎아주느냐 아니냐 여부를 결정짓는 부분이었거든요... 오너개입급 참사를 저지를 뻔했네요.. 천천히 써올게요... 모드레드를 위한 답레도 써야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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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34:04>>684 라임 멘솔이라니.. 너무 느베야 취향인데? 선물은 언제나 대환영>♡< 처음에 펴보고 너무 세서 놀랐는데 점점 중독되어서 한동안 그것만 피던 때가 있었다는 설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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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34:57>>686 앗 그랬구나. 응응 그런 질문은 환영이니까 돌리다가 다른 부분이 궁금하면 언제든지 질문해줘! 그럼 나도 이틈에 나갔다 와야겠다 천천히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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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35:51누가 보더라도 잊혀지지 않을 험상궂은 얼굴에 분위기인데 자기만의 체취는 없고 타인에게서 묻은 체취만 덮어지는 거 좋지 않나요?:3
>>685 가능할지도...:3(흠) -
690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38:09느베야주 다녀와요:3
>>687 선물 환영이에요? 나중에 타이밍 맞으면 선물 줘야지. yz랑 친구해줘서 고마워 하고(오너개입급이라 컷트되어버림) 그렇군요..감사해요:3 -
691 에키드나주 ◆B/WA/edw1M (0FayvL3yTI) 2021. 1. 6. 오후 12:38:58>>689 그거 조치!!! ☆
느베야한테 액상 선물하기... 짖궂게 장미향으로 줘버린다던가` ☆ -
692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40:57굳이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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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에키드나주 ◆B/WA/edw1M (GAm2pCVPuY) 2021. 1. 6. 오후 12:42:07>>692 ㅋㅋㅋㅋㅋㅋㅋ 에키드나는 장난을 조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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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43:56ㅋㅋㅋㅋㅋㅋ너무 짖궂잖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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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에키드나주 ◆B/WA/edw1M (RkT60hziXg) 2021. 1. 6. 오후 12:45:03>>694 와이즈 집에 놀러가서 평소대로 놀다가 은근슬쩍 눈에 안 띄는 곳에 장미향 방향제 놓고 간다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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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48:29>은근슬쩍<
yz:(킁킁)(왜 장미향이 안빠지지 ?)(발견) 아니 이여자가....? -
697 에키드나주 ◆B/WA/edw1M (Tig4KcBFBQ) 2021. 1. 6. 오후 12:49:08>>696 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짙은 장미향 데리고 다녀서 와이즈의 코를 마비시킨다...! (악당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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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59:10(뭐야 yz살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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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에키드나주 ◆B/WA/edw1M (jwDzHm6leg) 2021. 1. 6. 오후 1:00:48>>698 죽지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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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루이스 - 느베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07:40당신을 위한 안식처들은 비단 당신의 집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곳이 있겠지만, 그 중에는 레블 시티의 번화가에 위치한 어떤 클래식 바도 있었다.
아직 해도 다 떨어지지 않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당신은 시대착오적이고 고풍스러운 돌계단을 걸어내려간다. 나무로 된 멋진 문에 달린 영업준비중 팻말을 영업중 팻말로 바꾸어 달고 있던, 아직 얼굴에 앳된 티가 남아있는 견습 바백이 당신과 눈이 마주치곤 어서 오세요, 하고 인사하며 문을 열어준다.
장소에는 냄새가 따른다. 은은하고도 따뜻한 온색의 조명이 감도는 나무 가구로 가득찬 바에는, 그 곳에 들린 사람이라면 누구나 으레 묻혀 나오곤 하는- 장미목 가구들에 배인 리큐르의 냄새와 음식 냄새, 옅은 담배 냄새가 모여 만들어진 따뜻하고 녹진하면서도 기분좋게 자극적인 추억의 냄새가 가득했다. 방금에서야 개장 준비를 마친 것인지, 손님 몇몇이 머무르곤 하던 때와는 달리 지금의 라비앙 로즈는 마치 당신만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기라도 한 듯이 텅 비어 있었다. 언제적 물건인지도 모를 턴테이블에서 울려나오는 노랫소리는 변함없이 바를 메우며 울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호가니로 된 바 건너편에는, 각양각색의 술병들과 술잔들, 집기들이 바의 조명을 받아 그려내는 난색의 별자리를 등지고는 입에 갈색 종이로 싸인 궐련을 문 채로, 채 묶지도 못한 연한 회갈색의 머리카락을 한가득 늘어뜨린 채로 베스트의 단추를 채워올리고 있는 여인이 있었다. 당신이 부르는 소리에, 루이스는 새빨간 눈동자를 들어 당신에게로 시선을 주었다. 체리향이 매캐한 담배냄새와 한웅큼 섞인 인사가 당신에게 건네어졌다.
"웬 일이에요?"
루이스가 건네는 질문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었다. 이 시간에 당신이 오는 것도 그랬고, 당신이 오늘따라 화려한 차림인 것도 그랬다.
"어딘가 멋진 약속이라도 잡아두셨나 봐요-" 하고 물어보던 루이스의 눈이 당신의 손에 가서 멎었다. 당신의 손에 붙어있는 반창고를 잠깐 바라보던 루이스의 눈길은, 이내 다시 당신의 얼굴로 향했다. 그녀는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찬장에 손을 뻗어 3분지 2쯤 찰랑이는 글렌모렌지 병을 꺼냈다. 저번에 당신에게 따라주다 말고 킵해두었던 그것인 모양이다. "-의사 선생님께서 술 마시지 말라는 말씀은 안 하셨죠?"
당신의 부상을 알아챈 루이스가 처음 보인 반응은 그것이었다. 어쩌다 다친 건지는 상관하지 않는 걸까.
"-음, 새로운 시도를 안해본 건 아니지만... 조금 향수를 마시는 느낌인데 괜찮을까요?"
잠깐 머리만 묶을게요, 하고 덧붙이며 루이스는 주머니에서 수수한 까만 머리끈을 꺼내 손목에 걸고는 손을 머리 뒤로 뻗어 뒷머리를 손으로 쓸어서 그러모았다. -
701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09:09(팝콘 먹으면서 이불 속에서 뭉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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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루이스 - 모드레드 (Wc2tqLNa0Y) 2021. 1. 6. 오후 1:17:55아폴론인 줄 알았더니 로키였을까. 태양같이 환하게 떨어져서는 장난꾸러기처럼 떠드는 당신을 보며 루이스는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바텐더치곤 조금 과하게 크죠?"
키 큰 취급을 받는 게 그녀도 퍽 익숙한지,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어깨를 으쓱했다. "마지막으로 재었을 때 185 점 몇 센티미터였어요..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네요." 확실히 여자 중에서는 상당히 큰 키라고 말할 수 있는 키다. 당신이 술안주를 죄다 주문해버리자, 루이스는 눈을 깜빡였다. "배가 많이 고프신 건가 봐요." 하고, 그녀는 이내 나무 막대에 끼워져 있는 손바닥만한 종이뭉치들 중에서 한 장을 가볍게 툭 찢어내서는 그 위에 볼펜으로 뭐라 적었다. 그리곤 마침 한가하게 기다리고 있던 서버를 손짓으로 불러서는 주문서를 쥐어주었다.
"아마 카나페가 가장 먼저 나올 거에요. 그 뒤로 폭립이 나올 테구요. 애플 파이는 가장 마지막에 나오겠네요."
졸지에, 클래식 바에서 코스 메뉴를 먹게 생겼다.
"안주가 나오실 때까지 기다리시겠어요, 아니면 먼저 한 잔 드릴까요?" -
703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26:38귤 하나 들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왔다...>>701 (귤 건네기)
이제 따듯하게 답레 가져올게! -
704 에키드나주 ◆B/WA/edw1M (CHQvBniQdM) 2021. 1. 6. 오후 1:26:52>>701 (커피 가져다 드리곤 옆에서 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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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7:34느베야주 어서오세요:3 앗...귤....♥ (소중하게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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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ㅈ³ (a4rj9PrbQo) 2021. 1. 6. 오후 1:28:28지제루 꼬오옥 받고싶은 사람 여기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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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8:30클래식 바에서 먹는 코스요리는 무슨 맛일까....(곰곰)(귤이랑 커피 암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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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28:54지젤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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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에키드나주 ◆B/WA/edw1M (RR06YdQyCk) 2021. 1. 6. 오후 1:29:05>>706 (뛰어든다) 어서와 지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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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크로엔 - 느베야 (8G59JttnPg) 2021. 1. 6. 오후 1:29:38그 칼에 찔린 곳을 만지는 것 갖고 엄살쟁이라고 하면 저는 억울합니다만 ... 오늘따라 억울한 일을 몇번이고 겪는다. 하지만 나쁜 의도로 그러는 것을 아닌걸 아니까 살짝 찡그린 얼굴로 미소만 지은채 넘어간다. 저번부터 생각하는거지만 내가 그녀를 이길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지는 않다. 내가 져주는거냐고 물어보면 ... 딱히 그런건 아닌데 말이지.
" 그렇다면 다른 약속을 말해야겠는걸요. "
웃으면서 얘기를 하던 나는 그녀의 손이 내 볼을 만지는 것을 느낀다. 아무리 그래도 나는 환자라서 건강할때보다는 수척할텐데 ... 사실 밥도 제대로 안먹지만 그녀에게 들키면 또 혼날테니까 비밀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입맞춤이 이마에 느껴진다. 평소보다는 가벼운 느낌이라 눈을 감고서 그 감촉을 즐긴다. 이마의 입맞춤이 끝나고서 나는 무언가 말하려다가 핸드폰의 진동을 느껴서 손을 뻗어서 핸드폰을 확인했다. 업무용이었으면 그냥 꺼버렸을텐데 내 개인 핸드폰으로 오는 연락이었다.
" 잠깐만 실례할께요. "
내 앞에 앉아있는 그녀에게 살짝 윙크하며 얘기하고선 전화를 받는다. 원래는 이렇게 먼저 연락하시는 일이 드문데.
" 여보세요. 엄마 무슨 일이에요? "
" 아 ... 저는 괜찮아요. 아시잖아요 저 건강한거. "
"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세요. 애들은 다 자요? "
" 갑자기 연락하셔서 무슨 일 있나 걱정했잖아요. 걱정하지마세요. "
" 다음에 또 찾아갈께요. 지금 조금 바빠서 나중에 다시 연락할께요. "
전화를 끊고서 그녀에게는 미안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단 둘이 있는데 갑자기 전화를 받으면 좀 기분이 나쁠 것 같으니까. 그녀의 손을 잡으려하며 나는 말했다.
"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나랑 어디 같이 가줄 수 있어요? 레블 바깥이라 ... 좀 멀긴 하겠지만요. "
이걸 대신 약속으로 하고 싶은데 괜찮아요? -
711 크로엔주 (8G59JttnPg) 2021. 1. 6. 오후 1:30:01답레와 함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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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ㅈ³ (a4rj9PrbQo) 2021. 1. 6. 오후 1:30:46>>708 (꼬오오오옥) 안녕하세요 :3!!
>>709 (꼬오오오옥) 안녕하세요 :3!! -
713 에키드나주 ◆B/WA/edw1M (RkT60hziXg) 2021. 1. 6. 오후 1:30:51크로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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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30:54크로엔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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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ㅈ³ (a4rj9PrbQo) 2021. 1. 6. 오후 1:31:08>>711 어서오세요!! (꼬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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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31:19어서 오세요, 크로엔주...
나가기 싫어.. -
717 에키드나주 ◆B/WA/edw1M (X.AEXcnlXw) 2021. 1. 6. 오후 1:32:26>>712 지젤주 꿀잠잤어??? ☆
>>716 나가면 얼어죽어요... -
718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32:32>>716 (나가기 싫은 루이스주에게 인형 여러개 안겨드림) 따뜻하게 하고 다녀오세요. 루이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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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크로엔주 (8G59JttnPg) 2021. 1. 6. 오후 1:34:29다들 맛점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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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35:27당장 나가는 건 아니지만, 나가야만 하는 운명.. 목요일은 쉬지만요..
>>718 그렇지만 인형을 사절할 수는 없죠..(와락)(그김에 와이즈주도 와락) -
721 에키드나주 ◆B/WA/edw1M (XaYDYwzUzQ) 2021. 1. 6. 오후 1:36:34>>720 아앗... 오늘만 힘내자요... ( 에키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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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37:13>>719 크로엔주도 맛점하세요:3
>>720 ? ! ! 으에에..(와락됨) 아니아니 왜 나까지 ! !
>>712 (지젤주 맞꼬옥) -
723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45:58>>722 후후후후... (둥기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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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47:56>>723 (만족스러워하고 있어 ?)(에잇)(꼬옥으로 반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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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1:49:18>>723 >>724 (둘 다 안고 부둥부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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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49:42>>724 (맞꼬옥) (흔들흔들)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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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1:50:47........아, 위에 보다가 생각난 건데 말이야, 계약했으면 계약자 칸 채운 채로 재업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그래야 나중에 들어온 사람들이나 그때 없었던 사람들도 아, 이 사람과 저 사람이 계약을 맺었구나 하고 알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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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느베야-루이스 (f8GCnEDhps) 2021. 1. 6. 오후 1:50:58그녀가 바에 갈 때 가장 중요시하는 건 바텐더의 친근함이었다. 하지만 라비앙 로즈는 특유의 향과 분위기로 그런 취향을 뒤엎었다. 피곤할 때 들르라고 유혹하기라도 하는 듯한 따듯한 불빛과 목재가구들은 그녀로 하여금 나무를 파고 들어간 작은 딱정벌레가 된 느낌을 주었다.
‘내가 첫 손님인가 보네.’
말솜씨가 없는 그녀라도 이곳에만 오면 말문이 트였다. 벌써 1년 가까이 이곳을 오갔으니 이 정도면 스스로를 준단골로 여겨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 기분 좀 내어 보려구요. 머리 푼 거 처음 보네요.”
허리까지 길게 늘어진 여성의 머리카락에 자연히 시선이 갔다. 여성의 머리카락이 연해서인지 주변의 빛들이 그 위에서 일렁이며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다.
“ 의사한테 갈 정도의 상처는 아녔어요.”
그녀의 몸에 흉터만 없을 뿐이지 자질구레한 상처는 지긋지긋하리만치 겪어왔다. 이러한 상처가 스스로 아물고 금방 없던 일이 될 것임을 그녀는 잘 알았다. 벨벳의 반짝임을 막고 있던 먹색 코트를 바체어에 걸치고 그녀는 여성의 행동을 나른한 눈길로 쫓았다.
“ 향이 좋은 향수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죠.”
허리와 어깨를 감싸고 떨어지던 머리카락의 선들이 좋았기에 그녀는 턱을 괴고 여성의 모습을 머리에 새겨둔다. 머리카락이 묶이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의자 다리를 치는 하이힐의 굽이 음악에 박자를 맞춰갔다.
#라비앙 로즈 분위기 미쳤다... 노래도 너무 좋고 진짜 바에 온 거 같아. (힐링) -
729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51:10>>725 ? ? ? (뭐야뭐임)(꼬옥)
>>726 재우지 마요ㅋㅋㅋㅋ이따가 출근해야돼ㅋㅋㅋㅋ(노곤노곤) -
730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1:51:30>>727 위키에는 채워뒀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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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1:52:04>>729 와이즈주를 덥힌다!! (꼬오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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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52:15(느베야 분위기도 미쳤는데요.)(마 쟈가 yz친구다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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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1:52:47( 마 쟈가 에키드나 친구다 임마! 22) (친구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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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53:13설정주 어서오세요:3 (계약자 없다.)(와랄랄라)
>>731 (따끈따끈) -
735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53:42위키에는 채워두긴 했는데.. 시트도 재업하는게 좋으려나? 수정해서 재업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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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54:28>>732 와이즈주 귀엽다구 ㅋㅋㅋㅋㅌㅋㅋ
>>733 칭... 칭구지 그럼! 맞나 이거? -
737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55:20>>736 (yz주 말고 yz를 귀여워하세요. yz주는 귀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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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1:55:28>>734 (밖에 추어요...)★
>>736 (...친구지!!!!!!!)(훌쩍) -
739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56:55>>728 과찬이세요... 언제나 글만으로라도 좋은 분위기를 내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와닿으신 것 같아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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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57:42>>738 이것은 에키드나의 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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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57:44>>737 거절합니다!!!!!!!!
>>738 울지 말아요 ㅋㅋㅋ 칭구죠...ㅊ...칭...ㄱ -
742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1:57:45(감사합니다. 즐겁게 관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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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1:58:34>>739 그 분위기.. 너무 잘 와닿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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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1:58:40>>737 어째서 찰떡아이스의 한쪽만 먹고 다른 한 쪽은 먹지 말라는 잔인한 말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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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1:59:00>>741 어째서죠. 왜죠....;^;
(감사해요 키라. 더 재밌게 관전하시도록 즐겁게 놀겠어요.) -
746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2:00:01>>740 ... 에키 : 루이스으...ㅠㅠ (울먹)
>>741 억지로 말할 것 없어요...☆
설정주가 즐겁다면 다행이다 -
747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01:31>>744 ? ? ? ? ? 비유 이상해요 ?
어, 맞다. 어제 안드레가 자꾸 yz반지 신경쓰는 것 때문에 궁금한건데, 에키드나는 그게 무기라는 걸 아니까..
에키드나는 yz가 반지를 하루종일(잘때나 씻을 때나) 끼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반응.
다른 분들은 yz의 반지를 볼 때 반응(?) 궁금한데 대답하시기 모호하면 패스해주세요:3 -
748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2:01:35>>746 루이스: 그건 에키드나의 업보.. (절레절레)
설정주께서 펼쳐주신 레블, 루이스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면 기쁠 것 같아요.. -
749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02:33yz:선배, 그러다가 진짜 큰일난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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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에키드나주 ◆B/WA/edw1M (5ams9N6Ndg) 2021. 1. 6. 오후 2:03:06>>747 에키 : ... 너어 그거.. 음, 살살해. 살살.. (시선회피)
>>748 에키 : 루..루이스는 친구지이...? (울먹) -
751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2:03:37>>749 에키 : ... 말로 하자! 와이즈!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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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04:19>>750 yz: ? ? ? ? 네 ? (이해못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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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05:29yz:말로 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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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2:06:22>>752 에키 : 요즘 도시 치안이 안 좋다고 잘때도 안 풀고 그러면.. 나중에 도둑 들었을 때 도둑이 죽으면 어쩌려고...!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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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2:06:58>>750 루이스: 에키드나가 친구이고 싶어한다면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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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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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07:20(yz...에키드나한테 무슨 이미지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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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2:07:44>>755 에키 : 와아아!!! (부비적)(고롱고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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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2:08:16>>757 ( 일상에선 이런 인상이 아닙니다 )( 웃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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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2:08:54(마침 데스노트가 뮤지컬도 있구나 깨달았는데 키라 얘기가 나와서 묘한 표정이 된 사람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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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느베야-크로엔 (f8GCnEDhps) 2021. 1. 6. 오후 2:09:26“ 좋아요, 말해봐요.”
그의 대답을 듣기 전에 휴대폰이 울렸기에 그녀는 얌전히 몸을 웅크리고 앉아 기다렸다. 양쪽으로 체중을 실으며 발을 움직이니 침대에서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그것을 즐기기라도 하듯 그녀는 아이처럼 자꾸만 소리를 내었다.
그렇게 혼자 놀며 전화의 내용을 엿듣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엄마’라는 단어는 들릴 수밖에 없었고, 어차피 그가 자리를 피하지 않았으니 상관없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고아임에도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는 걸 그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도 있었으니까.
“ 그럼요. 시간이 안 되어도 내어 줄게요.”
그렇게 선뜻 대답하며 그녀는 삐걱이는 침대 놀이를 그만두었다.
“ 그리고 나 오늘 여기서 자고 갈래요.”
제안이 아닌 통보였다. 애초부터 그럴 생각으로 왔기에 세면도구까지 챙겨왔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간다면 일에도 지장이 없으리란 계산까지도, 이미 그의 전화를 받을 때 끝나 있었다.
“ 근데, 여기서 밥 제대로 안 줘요? 얼굴이 왜 이래.”
아무리 환자라지만 얼굴이 왜 이렇냐니. 상처받을 수도 있는 발언이었다. 그런 말을 툭 뱉어놓고 그녀는 안되겠다며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 나 잠깐 나갔다 올게요.” -
762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09:38데스노트 뮤지컬 좋아요! 재밌어요!!!! 노래좋아요!!!!(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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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크로엔주 (8G59JttnPg) 2021. 1. 6. 오후 2:13:18집에 있는데도 방이 춥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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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14:45(창문을 잠시 닫으시는 걸 추천드리는데....)(그럼 답답하구나. 이불 뒤집어쓰세요 크로엔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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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2:20:15>>747 N: (커플링이 분명해!!) (물어보면 아니라 하겠지?) (예쁜 사랑 하렴 와이즈!) (혼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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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21:14>>765 커플링을ㅋㅋㅋㅋㅋ그렇게 끼진 않아 느베야ㅋㅋㅋㅋㅋ아..느베야 귀여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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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루이스 - 느베야 (Wc2tqLNa0Y) 2021. 1. 6. 오후 2:22:05누군가는 그 클래식 바가 누군가의 피난처이자 안식처가 되었으면, 하고 바랐던 모양이다. 그 바람은 적중하여, 라비앙 로즈라는 이름의 이 바는 방랑자, 여행자, 미아, 탕아를 위한 훌륭한 안식처가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항상 저 말수 적고 머리카락이 긴 바텐더가 당신을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루이스는 머리 뒤쪽 높은 곳에서 자연스러운 손길로 머리끈을 걸려다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당신의 눈길을 보았는지 옅게 웃는다. 조금 피곤한 듯한 그 미소는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도 나른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었다.
"묶지 말까요?"
루이스는 아마(머리카락을 자르라는 말 같은 게 아니면야) 느베야의 말대로 따랐을 것이다. 느베야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 머리를 묶었을 테고. 바의 아늑한 온색의 조명을 받아, 회갈색의 머리카락들이 장미색처럼 보이는 것도 같았다.
"다행이네요. 흉이 지지 않기를 빌게요... 모처럼 예쁜 손인걸."
하고, 루이스는 입가에 물고 있던 담배를 빼어서는-웬일일까, 그녀는 항상 물고 있던 물부리를 쓰지 않고 담배를 그냥 물고 있었다- 바에 있는 재떨이에 기대어놓았다. 아직 길게 남은 갈색 막대 끝에서 선향처럼 조용히 조금 짙고 조금 매캐한 체리향이 피어오른다.
그리고 루이스는 냉동실의 문을 열고는, 뽀얀 흰색 수건에 싸여 있는 길다랗고 각진 무언가를 꺼냈다. 얼음인 듯하다. 루이스는 바의 서랍에서 끌과 고무망치를 꺼내들고는 속련된 솜씨로 얼음에 금을 긋고 한 번의 망치질로 주먹보다 한결 작은- 위스키 잔에 넣기 좋은 크기의 네모난 얼음조각을 떼어냈다. 루이스는 수건을 쥔 손으로 그것을 집어들고는, 다른 손으로 그 얼음 위에 유리잔을 거꾸로 씌운 뒤... 손가락을 딱, 하고 튕겼다.
그와 동시에, 뒤집어진 잔 안의 얼음이 파사삭 하는 작은 소음과 함께 순식간에 예쁜 공 모양으로 깎였다. 그것을 깎아낸 공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데도. 얼음조각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씌워둔 유리잔을 벗겨내고, 루이스는 공 모양으로 깎인 얼음을 바에 놓아둔 채로 위스키 글라스를 꺼내 당신이 즐겨마시는 그 위스키를 따랐다. 이내 말간 공 모양의 얼음이 담긴 위스키 한 잔이 당신의 앞에 놓였다.
"두 번째 잔은 천천히 준비해볼게요." 하고, 루이스는 옅게 웃었다. "이른 시간부터 당신을 만나니 좋네요. 당신도 좋은 일이 있었나 봐요. 그렇게까지 예쁘게 기분을 내고." -
768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2:22:24>>766 N: (와이즈는 커플링마저도 독특하게 맞추네!) (역시 내 친구야.)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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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에키드나주 ◆B/WA/edw1M (gknBffmMFc) 2021. 1. 6. 오후 2:22:49커플링 ㅋㅋㅋㅋㅋ (옆에서 느베야 말을 듣곤 실상을 아는 에키는 헛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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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2:24:55카빙 마술 쇼... 장미 모양은 아니지만 느베야한테 처음으로 보여주네요.
TMI지만, 루이스는 능력 응용력이 뛰어난 편이고... 저 경우에는 잔 안에서 초소형의 배리어 조각 여러 개를 섬세한 각도로 만들어서 고속으로 회전시킨 거에요.. -
771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24:57ㅋㅋㅋㅋㅋㅋㅋ허어잉 느베야 생각하는 거 귀여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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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25:43>>770 (은근슬쩍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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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에키드나주 ◆B/WA/edw1M (7j9hK2Tu46) 2021. 1. 6. 오후 2:26:34>>770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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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크로엔 - 느베야 (8G59JttnPg) 2021. 1. 6. 오후 2:27:57어디를 가자는지도 말 안했는데 선뜻 대답해주는 그녀를 보고 참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이상한 곳을 데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기에 그런 말을 했겠지. 침대의 삐걱임이 끝나고 그녀는 나에게 제안이 아니라 통보를 한다. 편한 자기집 놔두고 왜 이런 불편한 곳에서 ...
" 병원 침대는 불편해요. 집에 가서 자는게 내일 일할때 컨디션도 괜찮을거에요. "
그녀가 싫은게 아니라 다음날이 휴일도 아닌데 여기서 자고가면 피곤할까봐 그랬다. 여기서 충분히 자는 것도 안되고 새벽에나 일찍 나가야할텐데 그러면 일하는 내내 피곤하고 ... 그녀의 직업이 직업이다보니까 그러면 다칠 것 같았다. 걱정스런 표정으로 말하고 있지만 이미 그녀의 표정은 다 여기서 자고 갈테니까 말리지 말아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 아 밥은 제대로 줘요. "
내가 안먹을 뿐이지, 라는 말은 뒤로 흘린다. 원래부터 끼니는 하루에 한두끼 정도만 먹는데다가 귀찮으면 안먹는 내가 병원밥을 제대로 먹을리가 없었다. 아무리 맛있는 메뉴라고해도 병원밥은 맛이 없었으니까. 그렇다고 밖에 나가서 무언가 먹고 오기엔 걷는 것도 불편했고 ... 그러다 그녀가 나간다는 말에 뭘 할지 알고서는 고개를 젓는다.
" 아니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 "
이라고 말하는 사이에 나가버렸지만. -
775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2:29:16루카스 : (반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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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30:21>>775 (와 이 반응을 바란게 아니였는데.)(yz는 만족할 것 같다.) 감사해요 설정주. 와랄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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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2:31:37근데 솔직히 염동 역장이 어디까지 가능한 건지 묻고 싶다. 몸에 두르고 있다는 거 보면 유동성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건데, 그러면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부수거나 계단처럼 이용하는 것도 다 가능하다고 했고, 정신까지 차단하면 너무 사기캐 아닌가 생각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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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크로엔주 (8G59JttnPg) 2021. 1. 6. 오후 2:37:05설정주 안녕이에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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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2:37:07강도만 있을 뿐 무게가 없어서, 무언가를 받치는 건 가능해도 밀어내거나 하는 건 효율이 아주 안 좋아요.. 저 경우도 배리어 조각을 정방향과 역방향으로 나눠서 돌린 거니까요.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그런 단점이 따르고, 무엇보다 스토리 진행 스레가 아니라 일상스레기에 제가 그런 부분에는 조금 미흡하게 생각한 것도 있어요.. 뱀파이어가 강대한 존재라고도 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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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38:30(능력이 없어서 일단 팝콘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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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2:39:59일단 루이스 본인이 대단히 소심한 성격이라, 지금 시점에선 능력을 폭력적으로 써봐야 바에서 난동부리는 손님을 바 밖으로 쫓아낼 때 정도겠네요.. 배리어 두 장으로 피규어 블리스터마냥 앞뒤로 가두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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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2:44:06아하........그럼 정신계 공격을 밀어내는 건?
저번에 지젤과 루카스를 염두에 두고 짠 카운터 능력이라 했는데, 사실 그 전부터 밸런스가 안 맞지 않나 살짝 고민해서. 지젤과 루카스 같은 경우는 능력이 완전히 정신계에 치중되어 있고(루카스 같은 경우는 주변인이나 뱀파이어들을 이용해(그럴 일 없겠지만) 공격하면 되긴 하지만 루카스가 그럴 성격도 아닌....하여튼 지젤이 더 걱정), 무력은 육체 능력과 종족 특성의 회복력으로 받쳐주는 편인데 반해, 루이스는 정신계 공격은 죄다 차단하고 능력으로 공격도 가능하고 비행도 가능하고 무력 방어도 가능하고 뱀파이어라 순수 육체 능력과 회복력까지 합하면 아, 이거 너무....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으니까. -
783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2:47:12안녕하세요, 크로엔주. >o<
지킬은 능력이 없는 점이 엄청 멋있다고 생각해. 능력 없어도 잘 살고, 헌터가 되어 능력이 없어도 능력이 있는 뱀파이어를 상대할 수 있을만큼 강하고 대단하단 거니까. 기본적으로 디메리트가 있는 채로 시작하는데 이길 수 있다는 거잖아. -
784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2:48:58(사실 지금까지 지킬이 능력이 없단 걸 까먹고 있었지만! 하여튼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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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에키드나주 ◆B/WA/edw1M (FTPHc7dm1U) 2021. 1. 6. 오후 2:49:05(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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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느베야-루이스 (f8GCnEDhps) 2021. 1. 6. 오후 2:49:13“ 음..”
제 생각을 읽은 것처럼 말을 건네는 루이스를 느베야는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다. 그 눈동자 속으로 고민이 보이는 것도 같다.
“ 고마워요, 그럼 머리도 다음 손님이 올 때까지만 풀어줄래요? 모처럼 예쁜 머리카락이잖아요.”
루이스의 말에서 해답을 얻었는지, 그녀의 말은 여성의 어투를 똑 닮아있었다.
평소와는 다르게 그녀는 손가락을 이용해 담배를 재떨이에 기대 놓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체리향을 맡던 느베야가 엷게 웃음을 물었다. 오늘따라 그녀는 적극적으로 여성에게 부탁을 해온다.
“ 나도 한 대 얻어필 수 있을까요? 향이 마음에 드는데.”
듣도 보도 못한 담배였다. 아마 흔히 편의점에서 파는 것은 아니리라. 제 전자담배는 그저 장식품처럼 예쁘게 얹어두고 그녀는 여성의 것을 탐냈다. 뜨겁게 단 담배 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전자담배를 내려놓게 만들었다.
얼음이 깨지는 소리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였다. 여성이 얼음과 망치를 들고 올 때부터 그녀의 기대감은 점점 고조되어가고, 자꾸 올라가던 그것은 여성의 신호에 맞춰 폭죽처럼 터졌다.
“ ...루이스, 마술도 할 줄 알아요?”
당연히 그것을 마술로 생각한 그녀는 손바닥을 부딪혀 잔잔한 박수 소리를 내고,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두 손으로 잔을 감쌌다. 네모난 얼음이 조각조각 담겨도 맛은 비슷할 테지만, 바텐더의 손이 직접 차가운 얼음에 닿아 만들어 낸 아이스 볼은 정성에 의미가 있었다. 그렇기에 언제나 틀로 만든 얼음공보다 손으로 조각낸 것이 훨씬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리고 개중에서도 라비앙 로즈의, 지금 눈앞에 놓인 반들반들한 이 얼음공이 가장 아름다웠다.
“ 여기 아이스볼은 더 예뻐보여요.”
그 말을 증명하듯 잔 안에 든 얼음이 스스로 구르며 위스키의 액체와 조명 빛을 제멋대로 휘젓는다.
“ 이런 시간에 오게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좋은 일이라... 이곳에 첫 손님으로 오게 된 게 저에겐 좋은 일이죠.”
" 안주도 하나 추천해 줄래요? 오늘은 너무 빈 속이라서." -
787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2:52:37(지킬 시트 외워둘게.....)
(사실 설정주는 지킬이 과묵한 성격이었다는 거 보고 띠용했다. 하지만....하지만.......지킬하고 지젤이 너무 헷갈려서.....가끔씩 와이즈 지젤 아니었던가? 이러기도 하고.....지킬을 지젤 성격과 혼동하고....이상하게 지젤 성격은 혼동이 없었지만....흑흑, 죄송합니다...!) -
788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2:54:51>>782 정신계 공격에 반발하는 것은, 아무래도 루이스주가 본인 캐릭터의 통제권을 잃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다 보니 그런 조항을 덧붙였는데 그게 오버밸런스라 생각하시면 철회하도록 하겠습니다.. 능력 무효화는 이미 미하엘이 있어, 능력 무효화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능력을 구상해보고자 했었거든요. 역장을 다양한 형태로 응용하는 건, 마인크래프트에서 자기의 편의대로 지형을 만드는 것에서 착안했구요. 비행이라고 해도 오토바이 같은 것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기껏해야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뛰어다니는 정도의 속도밖에 낼 수 없으니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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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55:07>>787 설정주 너무해...?;^; 와이즈가 인상이 흐릿하기는 한데요..(왈칵) 근데 위에서 칭찬해주셨으니 헷갈리신 거 용서할게요 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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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2:55:12다들 안녕하세요호... (죽어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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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에키드나주 ◆B/WA/edw1M (r2jRadivsA) 2021. 1. 6. 오후 2:55:43(에키드나 능력 활용 - 실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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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에키드나주 ◆B/WA/edw1M (r2jRadivsA) 2021. 1. 6. 오후 2:56:00>>790 청주 죽지마~!! ☆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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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2:58:19(청이 능력 - 좋은 냄새) ㅋㅋㅋㅋㅋ
>>792 (에키주 끌어안고 늘어지기) 살려주세요... 벌주? 얻어먹고 참취했어요ㅠㅠ -
794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2:59:51청주 어서오세요:3 아니 이시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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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에키드나주 ◆B/WA/edw1M (QzrdGq9wVk) 2021. 1. 6. 오후 3:00:21>>793 (토닥) 아니 이시간에 벌주를??? (쓰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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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3:01:19>>790 오후 3시에 어디서 벌주를 드시고 온... 아니 어서오세요... (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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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3:01:47새해 선물? 이라고 벌꿀 약이라고 해서 코막고 들이마시라 해서 마셨는데 ㅋㅋㅋㅋㅋ 진짜 한약같은건줄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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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3:02:38>>783 (디메리트가 있는 상태에서 뱀파이어랑 싸워도 이길 수는 있다는거군요. 1:1에서는....비등비등....)(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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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에키드나주 ◆B/WA/edw1M (1KlbUpIaSM) 2021. 1. 6. 오후 3:02:52>>797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술게임이라도 하고 온줄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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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3:03:32>>797 벌주가 벌을 내린다고 할 때의 그 벌이 아니라 윙윙 벌이 들어간 봉주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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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3:05:05? ? ? 그 벌이 그 벌이였나ㅋㅋㅋㅋㅋㅋ아니 몸에 좋은 거잖아요 그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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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3:05:22네에... 윙윙이 ㅋㅋㅋ 저도 윙윙 돌고~ (모두모두 꼬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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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에키드나주 ◆B/WA/edw1M (WK2JTBPem6) 2021. 1. 6. 오후 3:06:03윙윙이~!! ㅋㅋㅋㅋ 귀여웟 ☆ (쓰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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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3:06:32(열심히 잡담하고 있지만 출근 싫어..)(인형들 끌어안고 댕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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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3:07:20>>802 노봉방주 같은 벌이 들어간 술은 면역력을 올려준다고들 하니까요.. 마음이 담긴 선물이네요. 말 그대로 대낮부터 벌주를.. (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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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3:07:25청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 귀여우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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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에키드나주 ◆B/WA/edw1M (QzrdGq9wVk) 2021. 1. 6. 오후 3:07:38>>804 (굴러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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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느베야-크로엔 (f8GCnEDhps) 2021. 1. 6. 오후 3:08:04“ 여기서 자고 가길 원하는 거 다 알아요.”
그녀는 맑게 웃으며 그의 말을 흘려냈다. 이미 그도 알고 있겠지. 처음부터 결심하고 왔다는 것을.
“ 밥을 제대로 주는 데 이런 얼굴일 리가 없잖아요.”
그의 말을 불신하는 눈으로 그녀는 고개를 휘휘 저어냈다. 그러는 와중에도 이미 긴 손가락을 야무지게 움직여 가디건을 꽁꽁 싸맨다.
“ 다녀올게요!”
그의 무력함을 즐기기라도 하듯 그녀는 밝게 외치고 문을 닫았다. 뒤에 들린 말은 다 듣지 않아도 무슨 내용인지 알 것 같았으나,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집도 아닌 병원에서 저렇게 혼자 있는데 음식을 제대로 먹긴 했을까 걱정이 되었다. 물론 그러는 그녀도 끼니를 잘 챙겨 먹진 않았지만 그는 중상을 입었으니 회복을 위해서라도 신경써서 음식을 먹었으면 했다. 솔직히, 전혀 제대로 밥을 챙겨 먹는 사람이 얼굴이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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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아까와 같은 구두 소리와 함께 그녀가 문을 열었다.
“ 다녀왔어요-”
후다닥 옆으로 앉은 그녀는 침대 테이블이 올라오도록 컨트롤을 하고, 일회용 용기에 들어 있는 뜨끈한 쇠고기 죽, 간소한 반찬들을 테이블 위로 정갈하게 차려냈다.
“ 숟가락 들어서 먹는 건 할 수 있죠?”
플라스틱 수저까지도 예쁘게 까서 그의 손에 쥐어주며 그녀가 포근하게 웃어 보인다.
“ 이거 다 먹으면 선물 줄게요.” -
809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3:09:25>>803 (얌-전)(고롱고롱)
>>804 난 퇴근했는데ㅋ (메롱)(도망)
>>805 가서 푹 쉬고 아프지 말래요~!! 히히
(루이주 꼬오오오옥)
>>804 느베야주가 더 더 귀여워요~ (꼬오오오오오옥) -
810 에키드나주 ◆B/WA/edw1M (QzrdGq9wVk) 2021. 1. 6. 오후 3:10:32>>809 청주 시간나면 일상 돌릴래?? (옆에서 같이 고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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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3:10:45(청주 밉다....힝구다..)(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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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3:11:45(느베야가 무슨 선물을 주려고 ?)(에키드나주에 의해 굴러가서 쥐구멍)
아니 이게 아닌데..? 뭔가 하려했는데 기억 안나니 잠자코 팝콘이나 뜯을래요. -
813 에키드나주 ◆B/WA/edw1M (X5XE5KL1zQ) 2021. 1. 6. 오후 3:11:52>>811 (뽀담뽀담) 와이즈주 힘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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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3:11:58>>788 아, 그래줄 수 있을까....? 정신계 공격은 엄청나게 어그러질 것 같은 게 아니면 합의하고 할 테니까,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루카스는 갑자기 팔벌려뛰기 10회를 시키거나 하지 않는다구!
>>789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주 안녕하세요!
>>798 1:1에서는 상대방에 따라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큰 차이로 지거나 할지 몰라도, 다굴에는 확실한 전력! 엄청 천재라면 1:1에서도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걸 많이 할 수도 있고! 능력자도 뱀파이어도 트리즌을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지는데 똑같이 아슬아슬하게 이기구나 할 수 있다면 대단한 거라구요! -
815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3:13:16>>810 기분 좋게 헤롱해서 글이 잘 안써질 것 같긴 한데... 에키 만나고 싶으니까 돌릴래요! 어디서 보는 게 좋을까요~
>>811 (와이즈주 코뽀쪽) 농담이니까 삐지지 마시기~ 오늘도 많이만ㅇ히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
816 에키드나주 ◆B/WA/edw1M (QzrdGq9wVk) 2021. 1. 6. 오후 3:14:16>>815 일단 남의 사업장에서 만나는 건 곤란할 것 같고.. 집에 돌아왔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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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3:17:03>>813 (뽀담받) 감사합니다..
>>814 >>다굴에는 확실한 전력<<ㅋㅋㅋㅋㅋㅋㅋ대단한거군요. 엄청 천재라고 하면 밸붕이니 그냥 적당히 경험맞은 노련한 헌터 느낌으로 가고 싶었어요:3 6년 짬바 어디 안간다고:3 살내어주고 뼈를 취하는 스타일? 같은 것도 해보고 싶어서....:3c 감사해요. 설정주.
>>815 ? ? ? (부끄러워 숨음) 응원, 응원은 감사한데..코뽀쪽 뭐에요. 으앍 ! yz주 부끄러워 ! -
818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3:17:14>>816 이사가려고? 지금쯤 정리하고 있을 것 같긴 해요~ 이번에도 에키가 집으로 찾아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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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3:17:48경험을 맞아? 많이. 왜 저런 곳에서 오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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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3:18:11>>817 와이주주 귀여워 ㅋㅋㅋ (쪽쪽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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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3:19:03>>814 조금 트라우마가 있어서요... 몇 년 전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오래 전 일이긴 한데, 스토리 진행 스레에서 스레주의 관캐랑 앤캐가 된 어떤 캐릭터가 보스에게 정신지배당해서 자기 앤캐를 자기 손으로 죽이는 걸 본 적이 있거든요...... 물론 요즘은 그런 몰상식한 일이 거의 없기도 하고, 사전에 서로 합을 맞추는 게 보통이고, 설정주께서도 그렇게 해주신다고 하니 염려를 내려놓고 그 부분은 빼도록 할게요.. 캡틴이 오시면 말씀드리고 시트를 갱신할게요. 지금은 답레 쓰는 중이라 당장 시트를 고칠 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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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크로엔주 (8G59JttnPg) 2021. 1. 6. 오후 3:19:23경험을 맞아버렸군요 ... 경험(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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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3:19:28>>820 (으앍으아앍)(홍당무)(더 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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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에키드나주 ◆B/WA/edw1M (QzrdGq9wVk) 2021. 1. 6. 오후 3:19:48>>818 어디로 이사가려는거지!! (놓아줄 생각없음)(?) 일단 이야기도 하고 풀거 풀려고 혹시나 해서 찾아올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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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3:20:21>>822 (근데 이거 맞을 것 같아..)(경험=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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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에키드나주 ◆B/WA/edw1M (QzrdGq9wVk) 2021. 1. 6. 오후 3:20:27다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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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설정주 (Okzc.Mhi/.) 2021. 1. 6. 오후 3:21:17감사합니다....
세상에 무슨 그런 막장이....? -
828 YZ주 (pUGvYAxHvE) 2021. 1. 6. 오후 3:22:00>>821 ? ? ? (루이스주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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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3:22:41>>824 에키가 찾아오면 지금은 문 꼭 잠그고 안 열어줄 것 같으니까... 짐 다 챙겨서 나오는데 에키랑 마주치는 건 어때요? 에키 보고 호다닥 놀라서 집으로 다시 도망치는데 잡힌다거나...! 물론 오해는 빠르게 풀어주는 게 좋겠죠!!
(하지만 거울은 못잊어 ㅋㅋ) -
830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3:23:27앗 크로엔주 못봤어! 안녕하세요~ (꼬오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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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3:24:18>>827 상판이 예전보다 좀더 크고 미성숙했던 시절에는, 이런저런 사건이 많았으니까요......(씁쓸) 물론 지금 상판에 계신 분들이 그런 분들이라곤 생각지 않지만요...
>>828 (퀭) -
832 에키드나주 ◆B/WA/edw1M (QzrdGq9wVk) 2021. 1. 6. 오후 3:24:48크로엔주 리하!!
>>829 ㅋㅋㅋㅋㅋㅋ 청이 귀여워.. 귀여워 해주면서 기분 풀어줘야겠네. 그럼 그걸로 하자! 선레 부탁하는게 진행상 좋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 -
833 에키드나주 ◆B/WA/edw1M (QzrdGq9wVk) 2021. 1. 6. 오후 3:25:16>>831 (꼬오기) 우리 스레엔 절대 그런 사람 없을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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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YZ주 (obT/vKbohY) 2021. 1. 6. 오후 3:25:22>>831 (완전 사랑과 전쟁급의 막장이잖아)(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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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3:25:48>>832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으니까 느긋하게 기다려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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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3:27:07(크로엔주 어서와요:3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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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에키드나주 ◆B/WA/edw1M (QzrdGq9wVk) 2021. 1. 6. 오후 3:28:20>>835 오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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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3:29:23(새일상 좋아)(준비된 관전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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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루이스 - 느베야 (Wc2tqLNa0Y) 2021. 1. 6. 오후 3:31:24"보잘것없는걸요. 느베야의 것에 비하면 관리도 잘 안 되어 있는데..."
겸손한 말과 다르게, 루이스의 얼굴에 어린 은은한 미소에 쑥스러운 기색이 옅은 혈색과 함께 섞였다. 그녀의 손이 수줍게 그녀의 머리에서 떨어지고, 나슬나슬한 머리카락들은 다시 루이스의 조끼 차림 위로 차르륵 흘러내린다. 루이스가 쑥스러워하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녀는 머리카락에서 손을 떼고, 당신의 부탁에 주머니로 손을 넣었다. 새까만 옻칠이 되어 벚꽃이 자개무늬로 새겨져 있는 케이스 하나가 딸려나온다. 그걸 펼치자, 각양각색의 난색 종이로 말린 궐련들이 여러 장 보인다.
"이것과 똑같은 것으로 드릴게요."
루이스는 그 중 재떨이에 기대어져 있는 것과 똑같은 모양의 갈색 궐련을 꺼내어 당신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그녀는 재떨이 한편에 기대어져 있는 자기 담배를 집어들고는 깊게 빨아들였다. 연기를 흘리며 꾸벅꾸벅 졸듯이 꺼져가던 불똥이 불잉걸로 되살아났다. 그리고 루이스는 이걸로 불을 붙이라는 듯, 그것을 당신에게 내밀었다. 당신이 그것으로 불을 붙였건, 아니면 당신이 가진 것으로 불을 붙였건- 처음에 그 담배를 물고 숨을 들이킬 때는, 그 연기는 초콜릿과 같은 감미로운 씁쓸함을 담고 당신의 입 안을 감쌌다가 입에서 빠져나갈 때 체리향으로 변할 것이다. 들이쉴 때는 초콜릿, 내쉴 때는 체리. 참 독특한 향이다.
"얄팍하고 간단한 재주인걸요..."
당신의 경탄에 찬 질문에 루이스는 옅게 웃으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금빛의 액체가 말간 얼음공에 부딪히면서 퍼져나온 당신의 코에 익숙한 위스키 향이, 이 바에서 보낸 다른 나날과 다르지 않게 당신의 코를 간질인다. 잔 안의 얼음공에 눈이 사로잡힌 당신을 바라보며 루이스는 미소지었다.
"만일 느베야가 특별한 일을 겪거나 특별한 날을 맞게 된다면, 그것보다도 더 예쁜 아이스볼을 만들어드릴게요."
하고 남은 얼음을 다시 수건에 싸매어 냉동실에 집어넣은 루이스는, 그저 일찍 올 수 있었던 날이라고 전해오는 당신의 말에 후후후, 하고, 미소지은 입에서 나직한 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이 곳을 그렇게 좋아해주셔서 기쁘네요. ...그렇지만 언제 오셔도, 이 곳은... 저는, 항상 당신을 반겨줄 테니까요."
"안주라고 하면, 지금 떠오르는 건 달지 않은 초콜렛 브라우니 정도네요. 디저트가 아니라 든든하게 드실 거라면 연어를 넣은 캘리포니아 롤도 괜찮을 것 같구요." -
840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3:34:14(크윽..일상 구경 너무 좋아.....)(yz주가 잠시 정신줄을 놓았는데 그냥 이사람 출근전에 정신 놨구나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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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에키드나주 ◆B/WA/edw1M (QzrdGq9wVk) 2021. 1. 6. 오후 3:36:00>>840 (토닥쓰담)와이즈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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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크로엔 - 느베야 (8G59JttnPg) 2021. 1. 6. 오후 3:36:56아, 음 그걸 원하는건 아니었는데 여기서 부정해봤자 내 힘만 빼는 일이니까 그저 힘없는 웃음만 지어보인다. 그녀가 여기서 자고 가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냥 편하게 잘 수 있게 해주는 수밖에는 없지 ... 그녀가 다녀올께요, 라는 힘찬 목소리와 함께 병실을 나가고 곧 이어서 간호사가 들어온다. 저번에 이 사람한테 어찌나 잔소리를 들었는지. 수액과 함께 맞고 있는 항생제를 갈고서 간호사는 어디 나가시지 마세요 라는 말과 함께 병실에서 나간다.
평소처럼 침실에 나 혼자 남아서 나는 업무용 핸드폰을 열어서 어딘가로 메세지를 보낸다. 기왕 이렇게 된거 한동안은 이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메세지를 보내자 곧 핸드폰이 시끄러워졌지만 다시 메세지를 보내자 다시 잠잠해진다. 돈이 왕창 깨지겠네 이거..
" 뭐 이런걸 다 사왔어요. "
침대 테이블이 올라오고 그녀가 가져온 것들을 살펴본다. 일회용 담기에 담긴 죽과 여러 반찬들. 이 근처에서 사온 것 같았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정성이 있으니까 그냥 먹자. 이렇게 숟가락까지 내 손에 쥐어주면 안먹는게 더 실례 같으니 첫술을 떠서 입에 넣는다.
" 느베야는 밥 먹었어요? "
내가 알기론 그녀도 끼니는 잘 안챙겨먹는걸로 아는데. 지금이 딱 저녁시간이니까 여기 올때 밥을 먹고오지 않았으면 분명 먹지 않았겠지. 나 혼자 먹는 것도 좀 그래서 나는 침대 옆의 서랍을 뒤져서 무언가를 찾았다. 저번에 누가 병문안 왔다가 먹으라고 주고간 것들 중에서 숟가락이 같이 있는게 있었는데.
" 안먹었으면 같이 먹어요. "
내가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같이 먹으면 더 좋잖아요? 내가 찾아낸 숟가락을 건네주며 말했다. -
843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3:37:03한파에 나가기 싫어요..;^; 집밖은 오늘 위험하다구...(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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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크로엔주 (8G59JttnPg) 2021. 1. 6. 오후 3:37:36할 일이 있어서 답레만 올리고 있슴다 ... 잡담은 관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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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3:50:57크로엔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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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느베야-루이스 (f8GCnEDhps) 2021. 1. 6. 오후 3:54:57" 아뇨, 고와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옅게 번져나가는 미소가 보기 좋았다. 섬뜩해 보이던 첫날의 여성의 눈동자마저도 이제는 무섭지 않다.
" 감사해요. 사실 전부터 궁금했어요. 그 담배."
루이스가 담배를 한개비 건네어주자 그녀는 얇은 제 손가락 사이에 그것을 익숙하게 끼웠다. 라이터 같은 건 들고 오지 않았기에 또다시 부탁을 해야하나 싶었지만 여성이 건넨 불에 그녀는 담배 끝을 대며 숨을 들이켰다. 아까 맡은 향은 분명 체리향이었는데 쌉싸름한 초콜릿 한 조각을 먹은 듯 입안이 달큰해졌다.
느베야는 얼음이 충분히 녹고 나서야 잔을 들어 흔들었다. 적당히 희석된 차가운 위스키를 제 혀 위로 굴려 삼키자, 익숙한 향들이 복잡하게 뒤섞였다. 위스키 자체도 다양한 향내를 지녔는데 그것에 아직 남아 있는 담배 향이 얽히자 절로 몸이 노곤해졌다. 모르긴 몰라도 지금 누군가와 키스를 한다면 제 입에서 퍽 다양한 맛을 느끼리란 생각이 들어 그녀는 한쪽 입꼬리를 미묘하게 끌어 올렸다.
" 그런 날이 오면 자랑하러 와야겠네요."
손님과 바텐더 사이에 오가는 대화치고는 꽤 정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그녀와 여성은 이 바 안에서만 만나는 사이였고, 그 사실이 그녀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곤 했다. 술과 밤이 함께하면 으레 그렇듯 그녀도 다른 손님들처럼 제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풀 준비가 되었다. 물론 다른 이들보다는 그 크기도 깊이도 그동안 작았지만 오늘은 조금 더 들어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브라우니로 주세요. 혹시 빵 같은 것도 함께 내어주실 수 있나요?"
오늘따라 포슬포슬한 식감의 것이 당겼다. 몇 번 머금지도 않았는데 짜리몽땅해진 담배가 아쉬운 듯 그녀는 마지막 모금을 깊게 빨아 들였다.
" 바게트 같은게 있으면, 그것도 좋구요."
연기를 뿜어내고 그녀가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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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느베야-크로엔 (f8GCnEDhps) 2021. 1. 6. 오후 4:03:39" 고맙단 얘기죠?"
자신이 원하던 대답이 아니었는지 그녀는 조금 쏘는 목소리로 툭, 내뱉었다. 물론 그 마저도 애정이 깃들어 있지만.
그가 숟가락으로 뜨끈한 죽을 먹는 것만 봐도 그녀는 마음이 놓였다. 아플 때에는 따듯하고 든든한 음식이 제일이니까. 자신이 직접 끓인 죽이라면 좋았겠지만, 그건 회복이 아니라 병세를 악화시킬 맛일테니 접어두자.
" ...그럼요."
밥을 먹었냐는 질문에 망설였을 때부터 이미 대답은 나간거나 매한가지였다. 자신이 내뱉고도 거짓말 티가 나는 것을 눈치채고 그녀는 눈꼬리를 내려 그를 올려다 보았다. 넘어가줘요.
" 대신 전 조금만 먹을 거예요."
두 사람이 먹어도 넉넉할 정도의 죽을 보며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의 배를 불리겠다는 단단한 의지가 느껴지는 말투였다. 못 이기는척 숟가락을 잡았으면서 그녀는 죽을 한 술 뜨지마자 잠시 멈추더니, 이내 크게 한 술 더 떠서 입 안으로 넣었다.
" 뭐야. 왜 이렇게 맛있지?"
잠깐 혼잣말을 한 그녀는 그가 있는 걸 까먹은 것처럼 다시 깊숙이 숟가락질을 했다. 결국 세번이나 죽을 떠 먹고서야, 그녀는 무안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 ...저만 맛있는 거 아니죠?"
하루종일 먹은 거라곤 맹물이 다니 사실 뭘 먹어도 맛있을 상황이었다만, 조금만 먹겠다고 해놓고 너무 신나게 숟가락질을 해버렸다. -
848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4:04:39쇠고기 죽 맛있겠다..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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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05:09ㅋㅋㅋㅋㄱㅋ느베야주ㅋㅋㅋㅋㅋ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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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4:06:08>>849 다이어트 때려칠까봐..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에서 먹을 것만 나오면 부러워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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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07:05tmi..
yz가 가끔(아니 자주) 일상 돌리다가 서술로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라고 하면,
여러분. 그건 얘가 좋다는 거야....좋은 거라는 뜻....:3 (전단지 만들어서 뿌림) -
852 에키드나주 ◆B/WA/edw1M (rMOFB2DtZQ) 2021. 1. 6. 오후 4:08:04귀여워, 느베야주 ☆
>>8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모메모저장저장복사복사) -
853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08:16>>850 가끔 치팅데이도 좋다고 생각해요..(꼬시기) 아니 그보다 느베야주 다이어트...:3 겨울에는 지방축척하는 기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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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09:06(너무 많이 하시는데 에키드나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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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에키드나주 ◆B/WA/edw1M (BTImQsqOZo) 2021. 1. 6. 오후 4:15:11>>854 복사본도 만들어둬야 안심이 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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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청 - 에키드나 (8dXdOQ0Nho) 2021. 1. 6. 오후 4:18:18바깥공기에 설익은 겨울냄새가 배어들었다. 불어오는 바람이 맑고 차가워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높다랗고 파래서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날이었다. 부끄러운 과거를 아무도 모르게 묻어버리고, 덮어버리고 새 출발을 하기에 퍽 설레는 날이었다. 여기까지 돌아오는 길이 너무 험했지만, 익숙해지기엔 여전히 어색했지만, 스치는 모든 인연을 버리기엔 조금 아쉬웠지만 미련을 가지기엔 앞날이 너무 밝아 보였다.
머물렀던 곳을 떠나오는 눈에는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수년 동안 눈에 익은 주변 풍경은 이곳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처럼 생소하고 낯설게 비쳤다. 졸업식 날에 바라본 학교 주변의 모습처럼 바로 어제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새롭게만 보였다.
손에 든 것은 커다란 캐리어 하나. 떠나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매끄러운 대리석 위를 구르는 바퀴 소리가 경쾌했다. 추운 입김이 예쁘게 퍼져서 마음을 들뜨게 만들었다. 스무드한 자동문 닫히는 소리가 마지막을 배웅한다. 안녕. 안녕.
"..."
청은, 인도로 이어진 계단을 한 걸음 내려딛은 채로 가만히 멈춰섰다. 두꺼비집이 내려간 듯이 갑자기 멈춰섰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되었고, 아무것도 느끼지 않게 되었다. 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쪽으로 다가오는 저 빨간 머리 때문에. -
857 크로엔 - 느베야 (8G59JttnPg) 2021. 1. 6. 오후 4:19:23" 당연하죠. "
물론 엄청나게 고마운 것은 사실이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는 말이다. 내가 밥을 먹었냐는 질문을 하자 그녀는 그럼요! 라고 대답하지만 거짓말이라는 것은 이미 진즉에 알아챘다. 그녀도 들켰다고 생각했는지 조금만 먹을거라고 하면서 숟가락을 받아간다.
" 그렇게 맛있어요? "
내가 한숟가락 떠서 먹을때 그녀는 맛이 있는지 세번을 떠서 입으로 가져간다. 아마도 오늘 하루종일 물 말고는 아무것도 안먹었겠지. 그녀도 나와 비슷한 생활 양상을 갖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 나도 바쁘면 물만 마시지 음식은 잘 먹지 않으니까. 여기서 내가 맛없다고하면 그녀가 무안할테니까 나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 느베야가 사와서 더 맛있네요~ "
그렇게 말하면서 나도 한술 더 뜬다. 소고기 죽은 간도 딱 맞고 환자가 먹기에 담백해서 먹기 편했다. 옆의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종이컵도 같이 가져온다. 그녀의 컵에 물을 따라주고선 계속해서 죽을 먹으면서 말한다.
" 그러고보니 이걸 안물어봤네요. "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녀에게만 들리게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 그래서 내가 보고싶었어요? "
나는 보고싶었는데~~ 라고 말하는듯 특유의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
858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22:23(팝콘)(대체 에키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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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4:25:17>>853 치팅.. 데이... 좋죠...(쓰러져감) 결국 요리하고 있어요. 호박.. 양파...ㅎㅎㅎㅎ
>>851 ?!?! 그런 거였어? (메모☆☆☆☆☆) -
860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4:25:31답레 좀 늦어져요...!!!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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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27:53호박 양파..고기는 왜 없는거죠 ? (은은) 애가 좀 약간 그래. 근데 느베야한테는 좋아해요 소리도 했는데:3 느베야주 다녀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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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크로엔주 (8G59JttnPg) 2021. 1. 6. 오후 4:28:07출근하자 출근 ...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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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루이스 - 느베야 (Wc2tqLNa0Y) 2021. 1. 6. 오후 4:28:09"...부끄러워요, 느베야.."
하고 루이스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숱이 많은 옆머리가 그녀의 손길에 딸려들어가 그녀의 얼굴 양옆을 감싸듯이 덮었다. 처음 이 곳을 발견했을 때는 그녀가 이렇게 당신에게 풍부한 감정을 보여주지 않았다. 붉은 수정구 같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짧지 않은 세월 동안 그녀를 마주해오면서, 당신은 그녀의 눈에서 많은 것을 찾아낼 수 있었다. 때론 모닥불의 불잉걸처럼 따스했고, 때론 기울어진 석양에 물든 하늘처럼 아릿했다. 그녀의 입에서 피어나던, 지금은 당신의 입에서 피어나는 체리향이 퍽 그것을 기억에 남게 했다.
"특히 신경써서 깎아드릴게요." 하고 대답할 때, 루이스의 목소리는 착 가라앉았다. 그녀는 얼굴을 감쌌던 손을 떼고 다 타들어간 담배를 입에서 빼서 재떨이에 비벼 끄고는, 이번에는 다른 담배를 꺼내들었다. 주머니에서 기다란 물부리를 꺼내서 유백색의 종이로 싸인 담배를 끼운 그녀는, 주머니를 뒤적여 성냥갑을 꺼낸다. 당신이 불똥을 나누어주지 않으면 그녀는 자기 손으로 불을 켜서 붙일 것이다. 어떻게 붙이건, 당신은 불똥 끝에서 시작되는 짙은 유가 향을 맡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신의 입안에 부드럽고도 짙게 내려앉았던 담배의 향을, 시트러스와 꽃향기를 품은 중후한 알코올이 흘러들어와 차갑고도 향기롭게 씻어내는 것 같다. 입 안에서 두 향이 섞이는 순간이 짙도록 편안하다. 그럴 때면 항상 그녀, 바텐더, 루이스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그녀는 말주변이 없어서 자기 자신에 대해 그렇게 많은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저 당신의 손을 보고 지나가듯이 "요즘 주변 사람이 손을 많이 다치네요.," 하고 중얼거리는 정도였다.
"브라우니인가요, 그렇게 할게요. 그리고 빵? 으음- 샌드위치를 만들 때 쓰는 부시맨 브레드가 있을 텐데 그것도 괜찮나요? 크림치즈도 가져다달라고 할게요. 아니면 아예 제대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드릴 수도 있구요."
루이스는 바 한 쪽에 주문서를 쓰기 위해 나무막대에 꿰여져 있는 종이뭉치들에서 한 장을 부드럽게 뜯어냈다. -
864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30:20(크로엔주랑 같이 고통받음)(구깃구깃) 힘내요 크로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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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4:30:40...이건 말하고 가야겠네.
>>861 그런 와이즈가 느베야는 좋아한대!!!!!!!! 와이즈 좋아해요 희귀해...(박제)(꼬옥)(침대 위에 액자로 걸기) 고기는,,,(다시 쓰러짐)
>>863 그리고 루이스 쑥스러워하는거 최고야.. 최고 귀여워..
크로엔주 오늘도 파이팅이야 잘 다녀와요(꼬옥) -
866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4:31:32>>865 .........(홍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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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크로엔주 (8G59JttnPg) 2021. 1. 6. 오후 4:32:01오늘도 쭈글해진채로 출근하겠습니다 ... 답레는 틈틈히 올라올꺼에요! 100퍼센트 월루 모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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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캡틴 ・ิ▽・ิ (zCzE1pr.aU) 2021. 1. 6. 오후 4:32:05다음 판 미리 세워두고 갈게!! ・ิ▽<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518/recent -
869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32:51>>865 와이즈도 느베야가 좋대요:3 희귀하기는 하죠. 사람 똑바로 보고 좋아해요 하는 yz는.(끄덕) 다녀와요 느베야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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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4:33:15앗, 왔다 가시는구나... 일상 다 끝내고 한가해지면 시트 갱신해두어야겠네요.. 항상 고마워요, 캡틴.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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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4:33:26캡티~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오늘도 힘내시구 춥지 않게 지내시기~ (꼬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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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33:53캡틴 늘 감사합니다:3 오늘도 화이팅:3
루이스 부끄러워하는 거 최고죠~~ -
873 에키드나 - 청 ◆B/WA/edw1M (ij/B/NSyi2) 2021. 1. 6. 오후 4:37:23그로부터 며칠이 지났던가, 붉은 머리의 여자는 계단을 올라가며 곰곰히 생각에 빠진다. 정신이 완전히 망가져버린 듯, 아니면 그저 자포자기 한 것인지 모를 모습이 되어버린 청을 침대에 눕혀두고 나와선, 지젤에게서 어느정도 전말을 제대로 전해듣고선, 어느정도는 오해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일단 멀쩡히 있는지 확인을 해보고 싶었던 에키드나였다. 일단 지젤이 자신의 권속이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저번처럼 함부로 다룰 생각은 없었지만 자기자신이 워낙 종잡을 수 없다는 사람이라는 것은 에키드나 본인이 잘 알고 있었기에, 일단 집에 머물고 있는 것부터 확인할 생각이었다.
" ,, 왠지 향이 나는 것 같긴 한데. "
의외로 에키드나는 코가 예민했고, 기억력이 좋았다. 그렇다고 초인 수준의 것은 아니었지만, 인상깊은 향은 언제나 머리 속에 잊지 않고 지니고 있는 것이 에키드나였다. 청이 머물던 집이 가까워질수록 그 향은 짙어졌기에, 어쩌면 집에 머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터벅터벅 가죽구두가 내는 소리가 계단에 울려퍼지고 천천히 복도에 발을 내딛는 순간 눈 앞에 보이는 모습에 역시나 하는 표정을 하며 가볍게 손을 흔들어 보인다.
" 안녕, 청. 오랜만이야. 몸은 괜찮고? "
방긋 미소를 지어보인 자신이 너무 철면피가 아닌가 싶긴 했지만, 이것이 본래의 자신이었으니까 별 수 없다는 생각을 해버리고 만다. 오히려 미안하다고 지난번처럼 더 얼굴을 굳이고 만남을 갖게 되면 정말 정신이라도 놔버릴 것 같았으니까. 얼음처럼 굳어있는 청에게 한걸음 한걸음, 망설임 없이 지난번과 같은 검정색 가죽 자켓과 흰셔츠, 그리고 타이트한 검정색 가축 바지를 걸친 에키드나는 다가섰다. 어쩌면 청의 머리속에서는 지난날의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 것일지도 몰랐지만.
" ... 저기 이야기 할 시간있지? 얼굴 보러 왔는데. "
눈웃음을 지어보인 에키드나가 천천히 손을 뻗어 자연스럽게 뺨을 매만져주려 하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물론 에키드나는 정말로 이야기 할 시간이 있냐고 물어본 것이지만, 어쩌면 지금 청의 눈에는 지난번처럼 겁을 주고 있는 모습으로 비춰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
874 에키드나 - 청 ◆B/WA/edw1M (ij/B/NSyi2) 2021. 1. 6. 오후 4:38:33캡틴 늘 고마워!! ☆
>>858 (초롱초롱)(왜요?☆)
루이스 부끄러워 하는거 좋지1!! -
875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39:04>>874 (아니에요)(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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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캡틴 ・ิ▽・ิ (zCzE1pr.aU) 2021. 1. 6. 오후 4:39:32모두들 고마워!! ;ㅁ; 나도 항상 고맙고 사랑해! ・ิ♡・ิ 모두도 오늫 따뜻한 하루 보내고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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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에키드나주 ◆B/WA/edw1M (RkT60hziXg) 2021. 1. 6. 오후 4:41:47>>874 (초롱초롱)(반짝반짝) ☆
참고로 저 일상의 에키드나는 정말 순한 의도로 찾아온겁니다 빠빰. -
878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41:57아무튼 그래 전혀 안그럴 것 같은 애가 의외의 행동성을 보인다던가, 이런 줄 알았는데 또잉? 이런 면도 있어? 하는 시츄에이션... 너무 좋아....(정신나감)
>>876 사랑해요 캡틴. 건강이랑 식사 잘 챙기세요:3 -
879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4:42:59앗 저 지금 눈이 감겨서... 이제 시작했는데 죄송해요ㅠㅠ 좀 이따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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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에키드나주 ◆B/WA/edw1M (33km442PMI) 2021. 1. 6. 오후 4:43:46>>879 이따봐~☆ (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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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4:43:53>>877 앗 ㅎㅎ 그래 보여요! 얼른 오해 풀었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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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44:08청주 푹 쉬시고 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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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에키드나주 ◆B/WA/edw1M (r2jRadivsA) 2021. 1. 6. 오후 4:48:38청주 쉬다 와!! ☆
>>878 와이즈주 정신...잡아왔어...! (헐레벌떡) -
884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4:49:27퇴근 전까지는 제 정신줄은 안드로메다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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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에키드나주 ◆B/WA/edw1M (1KlbUpIaSM) 2021. 1. 6. 오후 4:52:37>>884 ...아직 에키주의 기술력으론 거기까진 못 가는데...(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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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크로엔주 (a4whFaJrUw) 2021. 1. 6. 오후 4:59:41'고작' 안드로메다 입니까?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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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5:01:49크로엔주....그거 슬픈 이야기에요;^;
>>886 퇴근하면 돌아올 정신이에요. 물론 다시 나가버리겠지만...() -
888 에키드나주 ◆B/WA/edw1M (JYeFmo5tx.) 2021. 1. 6. 오후 5:11:06>>86 >>887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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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5:21:05(아무말 대잔치를 할 수 없으니 말을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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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5:40:29저는 이제 다녀올게요. 모드레드주 답레는 확인하는대로 드리겠습니다:3 모두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대화 나누시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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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에키드나주 ◆B/WA/edw1M (xTavPSJlpk) 2021. 1. 6. 오후 5:41:25와이즈주 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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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5:43:41가끔 들렀다가 갈테지만요:3 아침이나 자정쯤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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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일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5:43:48드디어.퇴든한다.... 흑흑 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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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캔주 (ZT7ErtKoFM) 2021. 1. 6. 오후 6:45:14갱신! 조용하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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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크로엔주 (UEZfdIe/VU) 2021. 1. 6. 오후 6:58:16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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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6: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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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7:03:05(일하기 싫어 짤) 답레는 천천히..:3 들렸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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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7:05:04와이즈주 어서와!
와.. 내 머리 위 하얀 건 눈이어.. -
899 마르티네즈-캔 (sUKmgzCiyI) 2021. 1. 6. 오후 7:20:17"캔을 본 순간부터 그랬어요."
여자는 볼을 물들이곤 배싯 웃었어요. 자신을 생각해 한 행동에 담겨있는 마음이 예뻐서, 간질거리는 기분이 들었죠. 그러다 열이 오른 귀를 당신이 잡아버리자 시선을 피하려 들었어요. 부끄러워라.
"돈 많이 벌었어요?"
생각해보니 여자처럼 당신에게 의뢰하는 사람도 꽤 많을 테죠. 이상할 건 없네요. 그러다 상의를 벗어서 갈아입는 당신을 보고는 깜짝 놀라며 뒤로 돌았어요. 나 안 보고 있어요! 그렇게 소리치며 눈을 두 손으로 가려버렸죠. 그러다 당신이 다 갈아입은 것같자 그제서야 고개를 돌려 당신을 보았어요. 청바지에 후드티를 입은 걸 보고 제 옷을 보았다가, 당신의 옷을 다시 보았죠. 그리곤 활짝 웃었어요.
"안 사줘도 상관없어요, 캔이 있어서 기대되는 거니까요."
당신의 말에 여자는 귀를 붉게 물들이면서도 기분 좋게 웃었어요. 여자 특유의 당글거리는 웃음소리가 울렸죠.
"나도 그 생각 했어요!"
여자는 당신의 손을 잡아 깍지를 끼려 했어요. 그럼 갈까요? 당신을 향해 뒤돌아보며 말했죠. -
900 마르주 (sUKmgzCiyI) 2021. 1. 6. 오후 7:21:02평일이라 그런지 정신이 다 없네요, 갱신할게요...( ´͈ 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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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캔주 (ZT7ErtKoFM) 2021. 1. 6. 오후 7:29:33크로앤주 몯주 YZ주 마르주 안녕안녕! 그러개... 수요일이라그런진 몰라도 기운도 쭉쭉 빠져... 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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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느베야-크로엔 (f8GCnEDhps) 2021. 1. 6. 오후 7:29:54“ 아, 응.. 역시 죽은 병원 근처에서 사 먹는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조금만 먹겠다고 한 제 말에 아무 딴지도 걸지 않고 그저 언제나와 같은 그 상냥한 말투로 자신에게 물어주는 그가 좋았다. 민망함에 시선을 빗겨내며 그녀는 죽에 얼굴을 넣을 기세로 고개를 숙였다. 물론 그러고 있으면 그가 죽을 먹지 못할테니, 그녀는 곧 고개를 들었다.
“ 뭐, 뭘요?”
맛있다는 소리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서 또 고개를 숙이고 상기된 얼굴을 감추던 그녀는 더듬거리며 그에게 물었다.
“ 너무해.”
그의 장난스러운 웃음은 역시 그러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알면서도 굳이 물어, 대답을 듣겠단 말이지. 그녀는 종이컵에 따라진 물을 벌컥벌컥, 다 비워내다가 잘못 삼켰는지 작은 기침 소리를 내었다.
“ 다 알면서. 굳이 제 입으로 듣고 싶어요?”
얼굴을 찡그리는 그녀의 얼굴이 붉었다. 아까 화내던 것과는 전혀 딴판인 수줍은 얼굴을 은방울꽃처럼 가볍고 여리게 떨궈졌다. 거짓을 말하기엔 너무도 투명한 몸짓이었다.
“ 보고 싶었어요.”
고개를 들지 않은 그 모양 그대로 그녀의 이마가 그의 어깨에 닿는다.
“ 난 이러고 있을 테니까 빨리 이거 다 먹어요. 선물 가져왔단 말이에요.”
아까 바깥에 다녀온 사람치고는 이마가 무척 따듯했다. -
903 느베야-루이스 (f8GCnEDhps) 2021. 1. 6. 오후 7:30:41‘ 루이스가 부끄러움도 탄다고..?’
제 입으로 그런 소리를 낸 것도 모자라 큰 손으로 얼굴을 폭 감싸 없애는 것이 귀엽게 느껴졌다. 한창 올려다봐야 하는 장신에다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한 번도 귀엽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일은 의외였다. 느베야는 가만히 여성의 눈을 응시했다. 섬뜩했던 그 붉은 눈 안에 저렇게 많은 감정이 숨어 있었던가. 엷은 대신 풍부한 것들을 그녀는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성냥으로 담뱃불을 붙이는 여성을 바라보며 꽤 여러 생각을 했다.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 전엔 그녀도 성냥을 썼었는데. 나무개비 끝을 긋자 뜨겁게 붙은 그 불을 그녀는 추억에 잠기듯 응시했다. 불 하나에 의지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 루이스에게는 말해줄 수 있을 만한 사연을 가진 상처예요.”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 제가 타투이스트인 건 알고 계시죠? 그 중 한 손님과 다퉜어요. 사실 일방적으로 제가 미워한 걸지도 모르죠. 그런 손님은 처음이었어요. 내가 그렇게 미우면, 내 몸에 있는 타투도 보기 싫을 것 아니냐며 칼을 꺼내 타투를 없애려 하더군요.”
거기까지 말하고 그녀는 잔을 들어 습관처럼 빙글, 원을 그리고 목을 축였다.
“ 그래서 이렇게 됐어요.”
누구에겐 숨겼을 얘기라도 바텐더의 귀로는 다 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녀는 얇은 입술로 작은 웃음소리를 내었다.
“ 참 별난 손님이죠?”
“ 빵 종류를 다양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크림치즈에 빵 한 덩어리면 저는 충분해요. 고마워요.”
섬세하게 제 요구를 묻고 그것보다 더 섬세한 손길로 종이를 뜯어내는 여성 덕에 언제나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다. 새로 만든 칵테일에 평소 먹지 않았던 브라우니, 그리고 연신 반짝이며 제 잔까지 찬란하게 만드는 벨벳 재질의 옷. 모든 것이 완벽했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다. -
904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7:31:45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뭔가 노곤노곤해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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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크로엔주 (UEZfdIe/VU) 2021. 1. 6. 오후 7:34:57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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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크로엔 - 느베야 (UEZfdIe/VU) 2021. 1. 6. 오후 7:49:29항상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게 많은지. 죽 위로 그녀의 고개가 숙여진다. 하지만 곧 다시 고개가 올라가고 약간 상기된 얼굴이 보인다. 그래도 모처럼 사다준 것인데 남기면 안되겠다 생각하고 조금씩 떠서 먹기 시작한다. 막 열었을때보단 식었지만 아직도 따뜻해서 충분히 먹기 좋은 죽이었다. 그렇게 죽을 먹으면서 물어본 질문에 그녀는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결국엔 내가 원하는 대답을 내놓는다.
" 보고싶다는 사람이 먼저 연락도 안해주고 말이에요. 갑자기 연락이 끊어지면 무슨 일이 있는지 연락이라도 해봐야하는거 아니에요? "
물론 장난삼아 한 얘기라서 그냥 웃으면서 지나가듯이 한 얘기였다. 그녀가 나에게 연락을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연락이 왔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에서 한 얘기기도 했고. 그녀도 바빴을테니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내 어깨에 이마를 댄채로 선물을 가져왔단 말을 한다. 무슨 선물일까 궁금하기는 했지만 선행조건이 있어서 내 숟가락질이 조금 빨라진다. 양이 조금 많은듯 했지만 그녀가 먹어준 것도 있고 나도 배가 비어있던 상태라 금방 다 먹어치우곤 테이블 위를 천천히 치우기 시작한다.
" 다 먹었는데 ... 그래서 선물이 뭐에요? "
그냥 시중에서 파는 죽이겠거니 싶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식사였다. 그래도 선물이라는 말에 기대감이 생겨서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눈빛을 빛낸다. 소소한거라도 그녀가 주는 선물이라면 그 어떤 것보다 좋을테니까.
" 나는 당신이 주는거면 다 좋으니까요. "
방글방글, 행복한 웃음을 지은채로 그녀의 선물을 기대해본다. 과연 뭘까? -
907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7:52:57크로엔이 선물 기대하는 거 보니까 죄책감 들어...
그나저나 밖에 눈 펑펑이네 ㅋㅋㅋㅋㅋ -
908 캔 - 마르티네즈 (ZT7ErtKoFM) 2021. 1. 6. 오후 7:53:28" 그렇다면 다행이네. "
그는 그녀의 아군이 되어주겠다고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정확히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잘 몰랐다.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한, 그녀에게 득이 되는 행동을 하자고 생각한 것이다.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덜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더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 왜, 봐도 괜찮은데? "
그는 옷을 갈아입다가 고개를 뒤로 돌려 눈을 가리고있는 그녀를 킥킥거리며 바라봤다. 뭐 좀 본다고 닳는것도 아니고. 딱히 신경은 안쓰는 그였다.
" 그래? 그래도 내가 살래. 돈 많은거 자랑하고 싶거든. "
그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그리 말했지만, 정말 돈많은 건물주님이 앞에 있는데... 어떻게 보일지가 의문이다. 세뱃돈 받고 돈 많다며 자랑하는 아이를 보는 기분일까... 싶지만 그는 아랑곳않고 미소지었을 뿐이다.
그는 자신의 손을 깍지껴 잡는 그녀를 물끄러미 보다가, 기분 좋게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아도라, 그거 알아? "
서로 손을 꼭 잡은채로 그는 자신이 저번에 의뢰인과 갔었던 레스토랑으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그녀에게 말했다. 길은 그가 알고있었으므로 그녀보다 살짝 앞에서 걷고있던 그는, 고개를 반쯤 돌려 그녀를 본다.
" 당신은 사랑스러운 여자야. "
평소처럼 장난기 있는 목소리였지만 단지 장난을 치기 위한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 거의 다 왔으니까, 조금 천천히 걸을까? " -
909 에키드나주 ◆B/WA/edw1M (msSmtwZ0ds) 2021. 1. 6. 오후 7:55:28눈이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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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7:56:49>>909 미쳤다닠ㅋㅋㅋㅋ.. 근데 맞는 말인거 같아
나갔다 온 사람 머리에 하얗게 쌓인 눈 보고 깜짝 놀랐다 ㅋㅋㅋ -
911 크로엔주 (UEZfdIe/VU) 2021. 1. 6. 오후 7:58:20분명 출근할땐 세상이 멀쩡했는데 ... 실내에서 일해서 바깥 세상이 궁금하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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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에키드나주 ◆B/WA/edw1M (EJ0baB.BC6) 2021. 1. 6. 오후 7:59:18>>910 그치만...그정도로 많이 오니까...ㅠㅠ ☆
>>911 여긴 새하얗게 변했어 ★ -
913 크로엔주 (UEZfdIe/VU) 2021. 1. 6. 오후 8:03:43마치 제 마음과도 같이 하얗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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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8:06:39다들 안녀엉... 여기 눈보라 때문에 앞이 안보여....
미쳫러... -
915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8:07:25[속보] 오늘부터 ㅈ³이 조금 한가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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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에키드나주 ◆B/WA/edw1M (GAm2pCVPuY) 2021. 1. 6. 오후 8:08:26>>913 대체 ㅋㅋㅋㅋ
>>914 몯하~!!
>>915 (꼬옥) 어서와 지젤주!! 한가해지는구나!! ☆ 환영이야~! -
917 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8:08:43지젤주 어서오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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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8:09:13집에가야 답레를 줄텐데 차가 고속도로에 완전 묶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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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8:09:55다들 안녕하세요~! 하아아아 이 조금은 한가해진 공기 채고야...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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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에키드나주 ◆B/WA/edw1M (0mE1/ldqhs) 2021. 1. 6. 오후 8:10:34>>919 지젤주를 봤으니 채고야...☆
몯주 화이팅... -
921 캔주 (ZT7ErtKoFM) 2021. 1. 6. 오후 8:10:35다들 안녀어어엉~
퇴근했으니 운동을... (흐릿) -
922 느베야-크로엔 (f8GCnEDhps) 2021. 1. 6. 오후 8:10:49" 저도 다 피와 칼이 오가는 사정이 있었다구요. 묻지 말아요? 안 알려줄 거니까."
그의 장난에 대한 복수라면 복수였다. 거짓말은 하나도 섞지 않았음으로 그녀는 당당하게 그리 말한다.
그녀는 얼굴이 식을 때까지 얌전히 이마를 대고 있다가도 어느새 고개를 돌리고 젓가락으로 장조림 고기 등을 조심조심 그의 숟가락에 얹어 주었다. 아기새에게 밥을 물어주듯 바쁘게 그녀의 젓가락이 반찬을 물어 옮긴다. 덩치만 놓고 보면 아기새는 그녀 쪽인 것 같았지만.
" 잘했어요-"
다 먹었다는 말에 그녀는 마침내 고개를 완전히 들고 허리를 세워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고 했다. 늘 든든하고 바라보이던 그가 이렇게 맥을 못 추고 환자복을 입고 있는 걸 보니 이상하게도 안타까운 마음보다 희열이 느껴졌다. 자신에게 그는 항상 이러했으면 좋겠다는 검은 생각이 든다. 늘 이렇게 제 손이라면 고통도 마다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다, 그녀는 제 속을 감추며 아릿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내가 치울게요."
그녀는 느릿게나마 차곡차곡 용기를 포개어 담아온 종이 쇼핑백으로 깔끔하게 넣었다.
'그런 눈빛은 곤란한데...'
첫인상의 반듯한 모습을 여전히 유지한 그를 그녀가 올려다 보았다. 무언가를 감추는 눈동자가 불안하게 그를 바라본다. 혹여나 실망할까 망설이면서도 그녀는 이왕 시작한 장난을 끝마치기로 했다.
" 눈 감아봐요. 손 이리 주고."
그가 눈을 감았다면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들릴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유명 브랜드의 막대사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비닐을 비벼 사탕을 깔끔하게 까낸 그녀는 천천히 상체를 숙이며
" 아 해요."
하고 말하더니 .dice 1 5. = 5 의 사탕을 입어 쏙 넣어준다.
1. 포도맛
2. 라임맛
3. 초코 바닐라맛
4. 오렌지맛
5. 딸기맛
" 담배 말고 당분간 사탕 먹어요."
그런 말과 함께 그녀는 주머니에서 막대 사탕을 우르르 쏟아 내었다. -
923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8:13:20지제루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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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8:13:55https://postimg.cc/0bX6SsP9
몯주의 현재 상황..^u^ 여기가 어디냐면 고속도로....... -
925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8:14:56>>924 아니 몯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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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8:15:36나 오늘 안에는 집 갈 수 있겠지....(흐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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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크로엔주 (UEZfdIe/VU) 2021. 1. 6. 오후 8:15:46몯주 힘내샤라 ... 다들 어서오시고 힘내세요!! 저도 답레만 후다닥 쓰고 일하러 가야겠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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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8:20:36모드레드주 힘내시구...
>>923 안녕하세요~!! -
929 에키드나주 ◆B/WA/edw1M (X.AEXcnlXw) 2021. 1. 6. 오후 8:22:05>>928 지제루주 지제루주 에키가 결혼하자고 하면 지제루 반응은 어떨까요?? (그저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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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8:24:00>>929 음음... 지제루로서는 너무너무 좋겠지만 아무래도 인간인 에키와 뱀파이어인 지제루의 수명이라던가 헌터인 에키드나와 뱀파이어인 지제루 사이의 입장차이가 아주아주 극명하게 갈릴테니까 너무 좋지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리고 이 문제들을 다 해결하기 전까지는 내가 아니라 에키드나를 위해서라도 그건 힘들것 같다고 말하지 않을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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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크로엔 - 느베야 (UEZfdIe/VU) 2021. 1. 6. 오후 8:25:25그러니까 일하느라 바빴다- 뭐 그런 얘기겠지. 타투이스트라는 직업이 그런 거니까. 바빴을거란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장난삼아 물어본 것에 불과했다. 내가 밥을 먹기 시작하자 어느새 그녀가 젓가락으로 반찬을 올려준다. 이러니까 엄마와 아들 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묘했지만 싫은건 아니라서 웃으면서 고맙다 하고는 열심히 입에 넣었다. 다 먹자 잘했다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도 역시나 기분이 묘했다.
다 먹고서 정리까지 끝나자 눈을 감아보라는 말에 정직하게 눈을 감는다. 애들은 눈을 감으라고 하면 실눈 떠가면서 보고싶어하던데 그런 기분을 약간이나마 알 것 같았다. 하지만 선물은 내 손이 아니라 입으로 들어왔고 그것은 딸기맛이 가득한 사탕이었다.
" 사탕 맛있게 먹을께요. "
그녀가 준비한 선물은 여러가지 맛의 막대사탕이었다. 그것도 한가득이라서 퇴원할때까지 다 먹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그래도 그녀의 마음을 알 것 같아서 고맙게 받아서 서랍에 넣어둔다. 병원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줄게 생겼다고 속으로 생각하긴 했지만. 흡연 충동이 올라올때마다 먹으면 나름 괜찮아지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 사탕키스 해봤어요? "
막대사탕을 입에 물고서 하기엔 좀 힘들겠지만 다 방법이 있었다. 요령껏 사탕에서 막대만 쏙 빼낸 나는 알맹이는 입에 문채로 그녀를 보고 웃는다. 나도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달달한 맛이 상대방도 느껴진다던데 ... 웃음을 얼굴 가득히 한채로 나는 그녀에게 속삭인다.
" 해볼래요, 우리? "
웃는 모습은 그대로였지만 눈빛은 약간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
932 에키드나주 ◆B/WA/edw1M (/vB1vrHUyk) 2021. 1. 6. 오후 8:26:50>>930 ㅋㅋㅋㅋㅋㅋ 에키 신경써주는 지제루 귀여워.. ☆ 일단 뱀파이어화가 먼저구나..! 혹시 그냥 지제루가 바라는대로, 자기 신경 쓰지 말고 말해달라고 해도 저런 대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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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8:27:35>>932 자기 신경쓰지말고 뱀파이어로 만들어도 된다~ 요런 뜻인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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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에키드나주 ◆B/WA/edw1M (N506qESl62) 2021. 1. 6. 오후 8:28:05>>932 일단 그런 문제들 다 제쳐두고 지제루의 바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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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8:29:02>>934 지제루가 원하는건 결혼을 넘어서서 그냥 평생 뱀파이어로서 언젠가 수명이 다하는 그 날이 올때까지 함께하는것이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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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느베야주 (f8GCnEDhps) 2021. 1. 6. 오후 8:30:54...((크로엔 돌직구에 쓰러진 느베야주))
크로엔주 다녀오시구 저는 너무 졸려서.. 내일 답레 가져올게요! -
937 루이스 - 느베야 (Wc2tqLNa0Y) 2021. 1. 6. 오후 8:32:14그녀의 감정선은 항상 위스키보다는 보드카 같았다. 풍성하고 선명하다기보다는 옅지만 분명했다. 그렇지만 지금의 그녀는 보드카에 그레나딘 시럽이라도 몇 방울 떨어뜨린 것 같았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 조금 곁들여지는 것으로도 금새 이렇게 다른 모습을 드러내곤 하는 것이었다. 루이스는 당신을 예쁜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그런 당신에게서 외모와 관련된 칭찬을 듣는다는 게 루이스에게는 평소와 다르게 쑥스러운 일로 다가왔던 모양이다.
당신의 눈길이 성냥불 끝에 가 있다는 것을 알았던 걸까, 루이스는 성냥불을 잠시 동안 끄지 않고 있다가 불이 손가락 끝에 닿기 직전쯤 와서야 그것을 흔들어 꺼버렸다. 당신이 이야기를 끌어내기 충분한 만큼 그것을 바라볼 수 있도록. 당신이 꺼내어놓는 이야기를 듣는 동안, 루이스의 입에 물려 있는 얇고 긴 담배 끝의 불이 성냥불을 대신하기라도 하려는 듯 선명하게 빛났다.
"-당신이 미워했다고는 해도, 소중한 손님이었나 보네요. 아니면 그 손님에게 새긴 타투가 소중했거나... 어느 쪽이건 많이 놀랐겠어요."
루이스는 볼펜을 쥐고 주문서에 뭐라고 적으면서, 당신에게 눈을 떼어놓지 않고 당신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느베아갸 어떤 생각으로 그 손님을 막았건간에, 느베야다운 결정을 했네요... 적어도 제가 느끼기로는요."
루이스는 당신을 위로하듯 옅게 미소지어 보였다. 상처가 그렇게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미소에는 걱정이 한결 덜어져 있었다. 그녀는 손을 뻗어서 주문서를 서버가 지나가다 캐치하기 좋은 바의 바깥쪽에 내려놓았다. 당신에게 한눈을 팔면서 적은 글씨인데도, 조그맣고도 뚜렷해서 반듯한 글씨였다. 과즉 개업 준비를 마치고 하릴없이 앉아있던 서버가 착착착 다가와서는 루이스가 놓아둔 주문서를 받아쥐고는 주방 쪽으로 멀어져간다.
루이스는 찬장으로 손을 뻗어서, 당신을 위한 다음 잔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보드카를 기주로 하는 칵테일인 모양이다. 얼마 안 있어 서버가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하는 공손한 말 한 마디와 함께 짙은 갈색의 브라우니와, 그것과 색깔이 엇비슷한 흑갈색의 쿠페빵 같은 게 접시에 담긴 크림치즈와 함께 쟁반에 놓여 나왔다. -
938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8:32:47잘 자요, 느베야주. 답레 가져오는 게 너무 늦어졌네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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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에키드나주 ◆B/WA/edw1M (N506qESl62) 2021. 1. 6. 오후 8:32:58>>935 ....귀여워 지제루 볼냠냠 해주고 싶다. (냠냠☆)
뱀파이어화... 선택하긴 할 것 같은데..☆ -
940 에키드나주 ◆B/WA/edw1M (N506qESl62) 2021. 1. 6. 오후 8:33:18느베야주 잘자! 루이스주 어서와요! (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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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8:35:17느베야주 잘자고 루이스주 어서와요 (꼬오옥)
>>939 (츅츅) 느에엥..... 강요는 안해요! 에키가 지금의 모습으로 남고싶다면 그것도 존중할 지제루니까~! -
942 크로엔주 (UEZfdIe/VU) 2021. 1. 6. 오후 8:36:58느베야주 주무셔라! 다들 일상 돌려주세요! (뻔뻔)
-
943 에키드나주 ◆B/WA/edw1M (8Rr5KG2IXM) 2021. 1. 6. 오후 8:37:26>>941 에키 : 지젤만 이대로고 나만 늙으면 그것도 좀 그런데 ☆
강요 당하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편견같은 것도 없이, 그냥 일로서 헌터를 하는거라..! -
944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8:40:43>>943
ㅈㅈ : 음...
ㅈㅈ : 아! 그럼 박제를 하면 되겠다!
ㅈㅈ : 에키는 지금 모습 이대로 평생 내 방에 있는거야. 어때?
ㅈㅈ : 자자, 아프지 않게할테니까 가만히 있어야한다? -
945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8:41:52다들 안녕하세요... 술이 안깨요호... (멍청)
후... 꿈에서 답레 겁나 섹시하게? 잘 뽑혔었는데
(마치라잌 4D영화...)
답레 쓰는 꿈 꾸는것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
946 크로엔주 (UEZfdIe/VU) 2021. 1. 6. 오후 8:42:36답레 쓰는 꿈 ... 저는 꿈에서 답레를 받아서 답장을 쓰려다 잠에서 깨봤어요
-
947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8:42:55청주 어서오세용~~~
아이고 술을 또.. 설마 와인을 또...! 많이 힘드시면 어서어서 들어가서 쉬는거에요..! -
948 에키드나주 ◆B/WA/edw1M (8Rr5KG2IXM) 2021. 1. 6. 오후 8:44:19>>944 ... (목줄 스르륵★)
에키 : 지젤 이리와 ☆
>>945 ㅋㅋㅋㅋㅋㅋㅋ 청주 ㅋㅋㅋㅋㅋ 어서와 ㅋㅋㅋ 답레 쓰는 뀸이라니 -
949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8:47:30>>946 ㅋㅋㅋㅋㅋ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행...(?)
>>947 와인 아니에요!! 윙윙이술(벌주) ㅋㅋㅋ 건강해져라~ 하고 마신건데 아직도 헤롱헤롱하네요~
>>948 아니 내가요 에키한테 답레를 썼거든요? 그리고 에키가 꿈에 나왔거든요? 진짜 모먼트? 개쩔었는데 아까에서 이어지는 상황이 아니라 묘사 몇개만 간신히 메모해놨어요 ㅋㅋㅋㅋ 나중에 꼭 써먹어야지... 저 씻고 정신 차리고 와서 답레 가져올게요! -
950 에키드나주 ◆B/WA/edw1M (8Rr5KG2IXM) 2021. 1. 6. 오후 8:48:30>>949 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하게!!! 느긋하게 쉬었다가 주도록 해 청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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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8:51:02여러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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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크로엔주 (UEZfdIe/VU) 2021. 1. 6. 오후 8:54:51안드레주 어서오세요~~ 청주 답레 궁금해지네요!! (팝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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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에키드나주 ◆B/WA/edw1M (8Rr5KG2IXM) 2021. 1. 6. 오후 8:55:37안드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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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8:56:10>>940 >>941 두 분 어서오세요, 어쩜 손발이 잘 맞으시네요...(?) (부둥부둥)
청주도 어서오세요... 여명808이 시급하네요... -
955 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8:57:15갱신이야!! 오늘 외박할 수도 있겠다~~~~~
아 답레 밤 12시 쯤에 올라가!!! 집 가면 잡무가 기다리고 있어...(먼산) -
956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8:58:56모드레드주.. 고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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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에키드나주 ◆B/WA/edw1M (qY5KPYP80s) 2021. 1. 6. 오후 8:59:07>>954 신기방기(부둥부둥) 눈이 엄처어어엉 오네요...
몯주 화이팅..! -
958 모드주 (VWOIagy9OA) 2021. 1. 6. 오후 8:59:53빨라도 12시니까.... 만약 1시까지 안 올라오면 몯주 뻗었구나() 라고 생각해줘.. 그럼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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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루이스주 (Wc2tqLNa0Y) 2021. 1. 6. 오후 9:00:57모드주... 답레는 언제든 주셔도 상관없으니까 모드주께서 편한 시간대에 주세요. 루이스주는 참을성있게 오래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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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마르티네즈-캔 (xX0Oe4xoXI) 2021. 1. 6. 오후 9:02:46여자는 당신의 말에 빙긋이 웃었어요. 여자는 공허한 외로움을 채워보려 애쓰며 아무나 만나는 시간에 익숙했죠. 한명을 붙잡고 실없는 이야기나 떠들어대며 웃는 거예요. 그건 무언가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무료한 시건을 뒤로 미루는 것에 가까웠어요. 여자는 자신이 또다시, 그렇게 벽 뒤로 숨어버렸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렇다고 해서 뭘 어쩌겠나요. 그게 그 망할 여자의 습성인 것을요.
"뭐, 뭔 소리예요!"
여자는 소리를 빽 질렀죠. 붉다 못해 불타오는 귀가 잘 보였어요. 여자는 눈을 가린 채로 속사포로 거의 비명에 가까운 말을 내뱉었죠.
"물론 캔이 잘생기고 멋지고 몸매도 끝내주지만! 부끄럽다고요!! 아무한테나 그렇게 몸 보여주는 거 아니에요!"
여자는 자랑하고 싶다는 말에 까륵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누구 앞에서 돈을 자랑하냐는 생각이 안 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솔직히, 귀여워보였죠. 그리고 대신 사준다는데 기분 나쁠 사람이 어딨겠어요.
"네?"
당신의 물음에 여자는 눈을 동그랗게 떴죠. 당연히 무슨 말일지 모르니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어질 말을 기다리는 것밖에는 할 수 없었어요. 그리곤 떨어지는 말을 들음 여자는 순간 멈춰섰어요. 장난스러운 어조 속에 담겨있는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잠자코 있었죠. 여자는 망설이다가 평소처럼 볼을 물들이곤 씩 웃어보였어요.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였죠.
"당신은 멋진 사람이고요."
그리고 또, 음, 잘생기고 상냥하고, 새파란 눈도 엄청 예쁘고요, 빨간 머리카락도 꽃잎같아서 예뻐요. 여자는 종알거리며 칭찬이란 칭찬을 한가득 모아 늘어놓았어요. 그리곤 당신을 바라보며 배싯, 웃었죠.
"캔이 원한다면요?" -
961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9:05:06저도 일상을 구하겠습니다! 없다면 일상을 염탐하겠어요!!
-
962 마르주 (q7o7x5LgMk) 2021. 1. 6. 오후 9:06:55오늘은 마르주가 깜빡깜빡 잡담을 하게 되네요...모드주 확인했고 여유롭게 답레 주시면 돼요. 대신에 제 답레는 내일 올라갈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이미 멀티라서 다음에 만나요, 안드레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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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9:10:52>>961 제가 한 번 찔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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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에키드나주 ◆B/WA/edw1M (.Dds/tAO4k) 2021. 1. 6. 오후 9:12:10와아 지제루 안드레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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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9:12:21>>963
!!!! 어떤 상황을 원하시나요! -
966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9:13:45>>965 심플하게 술집을 찾아가볼까요~ 여기저기 마구마구 지적하는 지제루가 떠올랐어요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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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9:14:12잠깐. 설마 지젤주가 안드레의 일상을 보았던가요? 갑자기 두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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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9:14:45>>966
.dice 1 2. = 2
1- 지젤
2- 안드레 -
969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9:14:55넵.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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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9:15:01>>967 엥 어떤거였길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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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안드레 (s3rXOAVjX2) 2021. 1. 6. 오후 9:21:17때는 늦은 저녁. 슬슬 손님들이 빠져나가고 가게에 넘실대던 술냄새가 점점 희미해지는 그런 시간이었다. 이제 스테이크를 구워달라 할 손님은 없을테니 주방쪽 스태프는 미리 퇴근하라고 말했고, 그들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퇴근했다. 새벽2시까지 술집에서 스테이크만 굽는 일은 그렇게까지 쉽지만은 않은 일 이었고 언제나 고온에 시달려야 했으니 항상 마무리는 안드레의 몫 이었다. 이제 새벽 늦은 시간에 와서 술을 마시는 손님에 대한 대응만이 남았으니 이제 바쁘지 않았다.
"드디어 술고래놈들이 나갔군 그래."
하지만 새벽까지 남아서 술을 마시는 멍청이들이 남았지. 라고 손님들에게도 들릴 정도의 조금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바닥에 술에 취해서 자신이 기껏 산 술을 엎어버린 흔적을 걸레를 가져와 닦아내고 아주 적은 물로 청소를 하니 바닥은 말끔해졌다. 이럴 가능성을 염두해 일부러 바닥은 목제로 하지 않았는데 이건 정말 훌륭한 선택이었다.
"좀 쉴까."
청소 끝. 테이블쪽 잔이나 그릇도 끝. 이제 바텐더 자리에서 적당이 앉아 시간을 보낸다. 난 이 시간이 가장 좋았다. 가장 느긋하고, 가장 조용한 시간. 이 때에는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럼 슬슬 이 가게에 올 신입에 대한 교육담당을 누가 하느냐 결정을 해야...
손님이다.
"어서와! 여긴 웨스트사이드야!" -
972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9:21:57>>970
마음속으로 지젤을 '시건방진 사람' 으로 평가했던 것 정도일까요..? -
973 에키드나주 ◆B/WA/edw1M (OQe/VtaHCU) 2021. 1. 6. 오후 9:22:34시건방진 지제루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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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지젤 - 안드레 (pvPxUS1k3k) 2021. 1. 6. 오후 9:31:00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레블 어딘가 구석진 곳에 서부시대를 테마로 잡은 술집이 있다고. 지젤이 흥미가 동한 것은 서부시대라는 점이었다. 그 시대를 직접 살아왔던 사람으로써 꽤나 매력적인 시대라고 기억하고 있었기에 가끔 향수에 젖기도 하였으니 한 번쯤 가보는 것도 괜찮으리라는 점에서 흥미가 동했던 것이다. 이왕 가는거라면 드레스코드라도 맞춰볼까. 지젤은 옷장을 열어 이리저리 뒤적이다가 자신이 실제로 서부시대때부터 가지고있던 카우보이복장에 손을 뻗었다. 그 때의 향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옷. 가죽부츠를 신었고 가죽자켓을 걸쳤다. 지젤은 마지막으로 모자를 쓰곤 자기 목에 예쁘게 걸려있는 '지젤'이라는 은색 태그가 달린 검은색 목줄을 만지작거렸다.
" 아차차, 이걸 잊으면 안돼지. "
조금 커다란 금고를 열면 그 안에는 갖가지 총기가 들어있었다. 리볼버 두 정을 꺼내 허리춤에 탁 채우고 밖으로 나선 지젤은 말을 타고 갔으면 좀 더 분위기가 살겠지만 말 같은건 없으니 대신 말 엠블럼이 있는 빨간색 페라리에 시동을 걸고 배기음을 내뿜으며 술집으로 달렸다. 문 앞에 도착해서는, 어떻게 들어갈까 하다가 그 시대 자신이 직접 보았던 무법자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발로 문을 펑- 차며 모자를 숙여쓰곤 뚜벅뚜벅 들어가 척, 하고 스톨에 앉았다.
" 버번 위스키 하나. "
이렇게 하는 거던가. 지젤은 총 하나를 꺼내 툭 하는 소리와 함께 테이블위에 떨어트렸다. 그리곤 안주머니에서 뭔가 구겨진 종이 하나를 꺼내 올려놓곤 그제야 모자를 살짝 들면서 말한다.
" 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사람을 찾고있다. 혹시 그런 사람을 본 적 있나? " -
975 에키드나주 ◆B/WA/edw1M (qtFEcVVlVE) 2021. 1. 6. 오후 9:31:40목줄 차고 있구나 ★ ㅋㅋㅋㅋ (귀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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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청 - 에키드나 (8dXdOQ0Nho) 2021. 1. 6. 오후 9:34:58차라리 대뜸 미안했다고 사과라도 건네왔다면 기분이 조금 나았을 텐데, 옷이라도 다르게 입었다면 지난번 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까지 힘들어하지는 않았을 텐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지어 보이는 예쁜 미소가 너무 싱그러워서 더 아프게 다가왔다. 얼굴을 마주 볼 용기조차 사라지게 만들었어. 죽도록 괴롭혀놓고, 상처 줘놓고 이제 와서 몸은 괜찮냐고? 아직도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남은 거야? 잘못했다고 빌었잖아. 죽도록 빌었잖아. 용서를 구하고 선처를 바랐잖아. 다시는 보지 말자고 편지도 케이크도 보냈잖아. 다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겨우 마음을 추슬렀는데. 청은, 제 몸과 마음을 이리저리 헤집어놓았던 저 손을 냉정하게 쳐냈다. 때린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매정하게 쳐냈다.
"죗값은 다 치른 거 아니었어?"
얼굴을 똑바로 마주 보지 못하고 에키드나를 흘겨보는 청의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겁먹은 고양이가 털을 세우는 것처럼, 고슴도치가 가시를 세우는 것처럼 원망과 두려움이 뒤섞인 감정은 청의 몸에서 코끝이 아릴 정도로 지독한 단 향을 내게 만들었다. 다가오지 말라는 듯이.
"그냥 보내줘요, 제발. 죽은 듯이 살 테니까..."
눅눅하고 처절한 애원이었다. 고개를 숙인 청은, 도망치듯 발걸음을 옮겨 에키드나의 옆을 지나치려 했다.
//에키에게 매정하게 굴고 싶지 않은데 ;^;.. -
977 안드레 - 지젤 (s3rXOAVjX2) 2021. 1. 6. 오후 9:39:12"억."
맙소사. 이 구석 진 가게에 정말로 서부시대의 복장을 하고 온 사람이 있었다. 그야 여태까지 이 술집을 운영하면서 그런 사람이 없지는 않았지만 어디까지나 코스프레의 영역이었고 모두 다 자연스러운 복장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손님은 그 정도가 전혀 달랐다. 그야말로 그때에 만들어진 옷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완성도가 엄청났다. 그리고 그 손님의 얼굴을 난 알고있었다. 처음 보았을때는 몰랐지만 이제야 알았다. 몇 년전에 보았던 그 건방진 손님이었다. 그리고 그 성격은 아직까지도 똑같이 유지되고 있는 모양이었다. 게다가 문을 발로 차면서 오다니?
"..."
버번 위스키를 달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용히 버번 위스키를 유리잔에 따른 후, 빠르게 그 손님에게 건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사람을 찾고있다니. '그건 너잖아! 이미 정답은 정해져있잖아!'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부들부들 입술을 경련시키며 그 충동을 참아냈다.
"글쎄올시다. 보긴 보았는데. 아마 찾기는 힘들거요."
무심한듯, 시크하게. 그 원칙을 지켜내며 대답했다. -
978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9:41:58목줄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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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에키드나 - 청 ◆B/WA/edw1M (JYeFmo5tx.) 2021. 1. 6. 오후 9:44:18아야, 에키드나는 청이 강하게 쳐낸 새하얀 손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작게 중얼거린다. 의외로 에키드나 자체의 몸은 약한 편이었으니까, 뱀파이어인 청이 때린 손이 멀쩡할 리가 없었다. 분명 열기가 식으면 멍자국이 남겠지. 얼얼한 손을 몇차례 쥐었다 폈다 한 에키드나는 겁을 먹은 듯 자신에게 놓아달라며 말하곤 지나가려는 것을 얼얼한 손으로 청의 손목을 잡는다.
" ...기다려, 청 "
에키드나는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쓸어넘겼다. 복도에서 말하면 괜한 녀석까지 들을 수 있어서 지난번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던 것이기에, 일단 진정을 시키고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여자였다. 그렇기에 자신을 등지고 도망가려는 청의 손목을 강하게 잡곤 최대한 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
" 일단 복도에서는 제대로 이야기 하기 힘드니까 짧게 이야기 한 것 뿐이야. 제대로 이야기 하는 건 안에 들어가서 하자고. 의외로 이 도시에는 쓸데없이 듣는 귀가 많아서. "
있었던 일, 아무에게나 들려주긴 힘든 일이잖아? , 에키드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붉은 눈동자를 청에게로 향한다. 코끝이 아릴 정도로 달달한 향을 뿜어내는 청이 끌리는 것은 뱀파이어로서의 능력일지, 아니면 자신의 못된 성질머리 탓인지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에키드나였다. 아무튼 굳게 닫혀있는 청의 집 문을 빈손으로 톡톡 하고 건드리며 열어달라는 듯 말한다.
" 죗값 같은거 받으러 온 거 아니니까 - 그렇게 도망치려고 하지마. "
청에게 맞은, 그리고 지금은 다급하게 청의 손목을 붙잡은 에키드나의 손은 서서히 부어오르기 시작한 듯 보였지만,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옅은 미소를 지으며 청을 진정시키려 한다.
" 알았지? "
왠지 모르게 청이 넋이 나갔을 때, 귓가에 상냥함을 담아 이야기 하던 목소리가 나왔지만, 아무튼 상냥한 목소리로 다시금 재차 물음을 던지며 문을 톡톡 건드리는 에키드나였다. -
980 에키드나주 ◆B/WA/edw1M (JYeFmo5tx.) 2021. 1. 6. 오후 9:44:54>>978 애..액세서리 입니다 ☆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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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9:48:23>>978 줄 안달린 초커 정도로 생각해주심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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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에키드나주 ◆B/WA/edw1M (7B.FQ4QmxY) 2021. 1. 6. 오후 9:52:27>>981 줄은 집에 잘 모셔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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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9:52:49안드레는 봐도 모른척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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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지젤 - 안드레 (pvPxUS1k3k) 2021. 1. 6. 오후 9:54:41" 그런가.. "
지젤은 제 앞에 놓인 술잔을 보곤 고개를 까딱이며 모자를 살짝 올렸다 내렸다. 호록, 하고 술을 홀짝인 지젤은 보이지 않게 인상을 구겼다. 쓰고 목이 뜨겁다. 지젤은 콜록콜록 하고 잔기침을 뱉은 뒤 모자 챙 아래로 얼굴을 가리곤 가게 내부를 훑어보았다. 이것도 틀렸고 저것도 틀렸다. 직접 그 시대에 살았던 지젤은 어디가 틀렸는지 전부 알 수 있었다. 당장이라도 지적하고 싶었지만 꾹 참은 지젤은 살짝 구겨진 종이, 그러니까 흑백으로 인쇄한 자신의 사진을 다시 들이밀면서 입을 열었다.
" 이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엽다고 알고있는데 네가 본 사람이 맞나? "
그래서 그 시대에 있던 현상금 사냥꾼들은, 그 무법자들은 어떻게 행동했더라. 지젤은 테이블 위에 올려둔 리볼버를 집어들곤 실린더를 열었다. 공포탄 여섯발이 예쁘게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한 지젤은 착, 하고 실린더를 잠그고 손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보기는 보았는데 찾기는 힘들것이다.. 지젤은 그 말의 의미를 곱씹었다. 그렇게 예쁜 사람을 보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일지 아니면 그냥 상황을 넘기려는 말일지. 지젤은 리볼의 총구를 돌려 안드레를 겨누곤 다시 물었다.
" 이 사람이 맞나? 그리고 네가 생각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사람의 이름은 뭐지? " -
985 안드레 - 지젤 (s3rXOAVjX2) 2021. 1. 6. 오후 10:09:46위스키를 마시고 난 후, 기침을 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평소에는 이런 위스키같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 같았다. 저번에 만났을때에도 칵테일을 마셨으니 아마 그것은 옳은 가정인 것 같았다. 지젤 프로스트가 건낸 사진을 바라보았다. 자신을 찍은 흑백사진인데 설마 이 장소에 오기전에 일부러 준비한건가? 라는 생각에 당황스러웠지만 참아내었다.
"맞아. 최근에 이 술집에 와서 위스키를 주문하더군. 하지만 평소에 위스키를 많이 마시는 것 같지는 않았어. 위스키를 반드시 주문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지젤 프로스트의 말에 대답하며 그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깜짝 놀라 손을 들어올렸다. 설마 안에 진짜로 탄환을 넣은건 아니겠지? 제발 그래야 하는데. 오발탄에 죽는건 사양이라고!
아무래도 대답을 빨리 해야 할 것 같았다. 약실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모를 총을 들이밀리는 상황은 미국인한테는 정말로 정신건강에 아주 해로우니까.
"진정해. 나를 죽이고 네가 죽을 필요는 없잖아?"
가게에 사람은 없지만 마치 바텐더를 지켜 줄 사람이 있다는 듯 말하고 다시 이어 말했다.
"지젤 프로스트. 그 사람이 확실해." -
986 청 - 에키드나 (8dXdOQ0Nho) 2021. 1. 6. 오후 10:22:02붙들린 손목을 뿌리치고 싶었다. 방금 손을 쳐냈던 것처럼 쉽게 내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가 능력을 쓰기라도 한다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서, 지난번처럼 되고 싶지는 않아서 그녀의 심기를 거스르는 일은 최대한 피하고 싶었다. 그 붉은 실은 어째서인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끊어낼 수 없었으니까. 오히려 힘을 쓸수록 더욱 강하게 몸을 옥죄어왔었으니까. 그것만은 피하고 싶었다. 그녀가 저를 사람으로 존중해 줄 때 조용히 넘어가고 싶었다. 이대로 보내줄 생각은 없어 보였으니. 무서워도 두려워도 이게 최선이었다.
"... 알았어요."
순순히 잠긴 문을 열었다. 부끄러운 과거의 냄새가 새 출발을 하려고 마음먹었던 들뜬 마음을 한순간에 집어삼킨다. 먹음직스러운 토스트를 떨어뜨려 잼이 발라진 면이 바닥에 철썩 달라붙은 기분이었다. 청은, 얌전히 도살장 안으로 기어들어갔다. 여전히 에키드나를 바라보지 못하고서 느린 발걸음을 떼어놓았다. 문이 닫히는 둔탁한 쇳소리에 가슴이 따끔거렸다. 청은, 현관에서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벽을 등지고 에키드나와 마주 서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꾹 깨문 입술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다.
"하고 싶은 얘기가 뭔데요."
차분하게 읊조렸지만 불편한 기색을 감춰낼 수는 없었다. 다리에 힘이 풀려 금방이라도 주저앉아버릴 것 같았다.
//아무래도 오늘은 일찍 쉬어야겠어요. 답레는 느긋하게 부탁드려요!
모두 굿밤굿밤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 이따 안녕히 주무세요~ -
987 청주 (8dXdOQ0Nho) 2021. 1. 6. 오후 10:23:41지젤이랑 안드레 넘 귀엽게 논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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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10:24:11청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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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에키드나주 ◆B/WA/edw1M (t/Kz4Z7FgQ) 2021. 1. 6. 오후 10:25:27청주 잘자! 답레는 느긋하게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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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10:31:47(죽..여..줘....)(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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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YZ주 (a0e9qAjYa.) 2021. 1. 6. 오후 10:34:11여러분 사랑해......;^; 제가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던가... 지금 좀 죽은 것 같은데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plz..;^; 들렸다가 가요. 참취 아냐. 현생에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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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안드레주 (s3rXOAVjX2) 2021. 1. 6. 오후 10:34:29>>990
어디서 허락없이 죽으시려고! -
993 에키드나주 ◆B/WA/edw1M (EJ0baB.BC6) 2021. 1. 6. 오후 10:34:54죽지마..와이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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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캔 - 마르티네즈 (ZT7ErtKoFM) 2021. 1. 6. 오후 10:43:26그녀가 그에게 속사포로 칭찬하는것에, 그는 하나하나 일일이 반응하며 움찔거렸다. 저렇게 칭찬을 해주는데 어떻게 모른척을 하겠는가. 그는 마스크를 조금 더 올렸지만, 옅게 붉어진 귀를 감출 수는 없었다.
" 내가 아무한테나 보여줄 것 같아? "
거의 투덜거리듯이 말하고서는 총총 걷기만 했다. 아무리 그런 그였어도, 다른 사람 아무에게나 옷을 탈의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 아도라... 그렇게 말하면 내가 부끄러워할거 알고 말하는거야? "
그는 마스크를 거의 눈 아래까지 올리고서, 붉어지는 얼굴을 가려버렸다. 이럴때는 마스크의 존재가 정말 고마워지는 순간이었다.
" 아도라랑 같이 있는 시간을 허투루 쓸수는 없지. "
그는 키득키득 웃으며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 -
995 지젤 - 안드레 (pvPxUS1k3k) 2021. 1. 6. 오후 10:49:41지젤은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을 듣고는 냐하하하! 하고 웃음을 터트리며 총을 한 바퀴 돌려 홀스터에 집어넣었다. 그제야 모자를 벗고 꽃받침을 해 테이블에 올리며 역시 네가 봐도 그렇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위스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칵테일을 마셨던 것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가볍게 칭찬하며 넘어간 지젤은 다리를 꼬곤 스톨을 한 바퀴 돌려 가게 내부를 둘러보았다.
" 여기, 전부 네가 꾸민거야? 전부다? "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자리에서 내려온 지젤은 손으로 슥슥 가게 내부를 쓸면서 흠.. 하고 생각에 잠겼다. 지젤은 그 때 그 시대를 떠올렸다. 이건 이렇지 않았고 저건 저렇지 않았어. 그건 그렇지 않았고.. 아무튼 그랬었지. 지젤은 다시 돌아와 스톨에 앉아 꽃받침을 하며 안드레의 눈을 올려다보았다.
" 있지. 네가 내가 제일 예쁘고 귀엽다고 해줬으니까 살짝 알려줄게. "
지젤은 초커처럼 달려있는 목줄의 은색 이름표를 손가락으로 톡 치고는 제 앞의 술을 한 번에 넘겼다. 꿀꺽, 하는 소리와 함께 목이 타오르는 느낌이 들어 크으으으으... 하고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가슴팍을 툭툭 치던 지젤은 괴로운 표정으로 고개를 들면서 쿡쿡 하고 웃었다.
" 여기부터 저기까지. 틀렸어! 서부시대에 이런건 없었다고! " -
996 ㅈ³ (pvPxUS1k3k) 2021. 1. 6. 오후 10:50:51텀이 조금 생기겠네욥... 청주 잘자요! What is YZ주 어서오시고.. 인데 왜 죽어가요! 안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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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에키드나 - 청 ◆B/WA/edw1M (t/Kz4Z7FgQ) 2021. 1. 6. 오후 10:54:23" 좋아, 고마워, 청. "
딱히 물리적으로 청을 억압하거나 할 생각은 없었기에, 얌전히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여준 청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답을 돌려준 에키드나였다. 순순히 잠긴 문을 열고 먼저 안으로 들어서는 청을 따라서 들어간 에키드나는 이내 문이 닫히는 소리에 지난번처럼 잠궈두고 이야기를 할까 생각을 했지만, 괜히 겁을 먹고 있는 청을 또다시 겁먹게 할까봐 고개를 저어 머리를 비워낸다.
" 그러니까, 지난번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 "
에키드나는 입술을 꾹 깨물고는 고개를 돌리고 선 청을 바라보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잔잔한 목소리로 말한다. 두사람은 청산해야할 것이 있었으니까. 이대로라면 두사람은 완전히 어긋나게 되어버릴테니, 조금이라도 어떻게든 그 미래를 뒤틀고 싶었던 에키드나였다. 그리고 자신의 권속이라며 아끼던 지젤을 생각하면 더욱 더 관계 개선을 생각해야했다. 단숨에 가능할지는 모를 일이지만.
" 일단 지젤에게서도 너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 들었어. 나와 지젤도 여러모로 일이 있었거든. "
유원지 근처의 호텔에서 있었던 일, 그것을 떠올리며 잠시 한숨을 내쉰다. 청에 대한 일도 있었지만, 자신이 해결해야할, 아니 결정해야할 일도 한가지 더 생겼던 그날을 떠올린 에키드나는 천천히 머리를 쓸어넘기며 청을 바라본다. 부들부들 떨리는 청의 다리를 보며 다시금 한숨을 내쉰 에키드나는 살며시 청의 손목을 향해 손을 뻗어 잡으려 했다. 청이 겁을 먹어서 손을 쳐내지 않았다면, 아프지 않게 살며시 손목을 쥔 에키드나는 의자가 있는 곳으로 청을 데려갔을 것이다.
" ... 서있기 힘들면 앉아있어. 난 서있어도 상관 없으니까. "
그리고, 해코지 하러 온 게 아니라니까. 겁 먹을 필요 없다는 듯 한번 더 말을 해준 에키드나는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곤, 청에게도 담배를 하나 내미려 했다.
" 진정이 안되면 한대 피울래? 향은 나쁘지 않아. 좋은 것만 피거든. "
은은한 꽃향기가 섞여있는 담배를 주로 피는 에키드나였기에, 그건 자신이 있다는 듯 말하며 빈손으로는 라이터를 꺼내서 입에 문 담배에 불을 붙였다. -
998 에키드나주 ◆B/WA/edw1M (t/Kz4Z7FgQ) 2021. 1. 6. 오후 10:55:14>>996 지젤주 바쁜 모양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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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안드레 - 지젤 (s3rXOAVjX2) 2021. 1. 6. 오후 10:57:09"당연히 내가 꾸민거지. 내가 이 가게의 오너인걸."
긴장감 있는 극이 끝나고 지젤 프로스트는 만족스럽게 웃었다. 조금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이 가게를 위해 여기까지 드레스코드를 맞추어 왔으니 이런 것 쯤은 몇 번이고 해줄 수 있었다. 도대체 저런 옷에다가 총은 어디에서 구한걸까. 콜렉터들한테 제법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렇게 마시기 어려우면 다른거 마셔도 괜찮은데. 그건 서비스라고 해줄테니까."
너무나도 괴롭게 위스키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나저나 도대체 무엇을 알려주려고 그런 수식어를 붙이는걸까. 제법 중요한 정보라도..?
"뭐야. 너 혹시 서부시대 마니아였어?"
인테리어가 죄다 틀렸다는 말에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죄다 틀리진 않았을텐데!
"나름 신경쓴건데. 마니아에게는 그렇게 보인다 이거지?"
이럴수가. 역시 아마추어는 프로를 이길 수 없다는걸까. -
1000 캔주 (o/EHEFV/iY) 2021. 1. 6. 오후 11:04:50판이 터지길 기다렸는데 조용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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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몯주 (1QfXxO2J7I) 2021. 1. 6. 오후 11:05:35드디어 집!!!!!!
잡무 끝나고 답레 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