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462> [ALL/일상] 물가의 그대 ⛵ #1 (1001)
물가의 캡틴 ◆vMt2odKeqg
2021. 1. 4. 오후 12:00:06 - 2021. 1. 8. 오후 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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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물가의 캡틴 ◆vMt2odKeqg (rpQXIlvMyk) 2021. 1. 4. 오후 12:00:06자랑거리라고는 바닷가 말고는 거의 없는 따분한 마을. 길가에 무성히 난 풀. 학교의 닫힌 문과 밤의 후덥지근함. 별하늘. 그리고, 여름이라는 계절.
파도가 수만 번 밀려왔다 떠나간 이 바닷가에 올해도 휴양객들의 발걸음이 찾아오고, 우리는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는, 일생에 한 번뿐인 여름도 함께. ⛵
물가의 그대
On the Shore with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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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 진행 요소가 적은 일상 어장입니다.
■ 본 어장은 12세 이용가의 심의기준을 준수합니다.
■ 친목 및 AT는 금지사항이며, 서로를 배려하고 매너 있게 상판을 이용합시다!
■ 과도하게 규칙을 벗어난 경우 불시에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 웹박수: yaong.info/ask/shore
◆ 위키: 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물가의%20그대
◆ 임시스레: 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441
◆ 시트: 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458 -
1 해안 수위 계측기 ◆vMt2odKeqg (rpQXIlvMyk) 2021. 1. 4. 오후 12: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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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2:12:51얍 본스레 발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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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2:53:30백희주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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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우카주 (G3pKXtk17o) 2021. 1. 4. 오후 1:36:57시트 통과 되었으니 발도장 쾅쾅 찍고 간다! :D 다들 쫀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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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라오주 (J.nBS4stvo) 2021. 1. 4. 오후 1:40:06러닝 기간 동안 잘 부탁해 참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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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2:58:31여기에 안착하면 되는 거 맞지?
안착하고 첫 갱신할게! 다들 2월 말까지 잘 부탁해! -
7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3:02:33여름 바닷가라니 이건 못 참짘ㅋㅋㅋ 보닌이 생각하는 여름에 어울리는 청춘 로망(가출여행+오토바이+기타+etc..)을 있는 대로 끌어다 만든 시치카를 데려온 시치카주야! 시트 통과됐으니 나도 발도장 찍고 갈게🐾 첨부한 동영상은 시치카의 테마곡이니까 오후에 지나가면서 한번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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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3:04:28>>7 반가워! 시치카주! 테마곡은 잘 들을게! 절로 어깨춤이 나오는 곡이라서 듣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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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스카주 (.m3OF/7WSE) 2021. 1. 4. 오후 3:08:37아스카주도 발도장 찍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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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3:09:39>>9 아스카주도 반가워!
사실 나도 아직은 바빠서 스레에 오래 있을 수 없네. 슬슬 퇴장하고 나중에 시간 되면 다시 들어올게! 다들 좋은 하루! -
11 물가의 캡틴 ◆vMt2odKeqg (immSULQaGQ) 2021. 1. 4. 오후 3:41:49다들 어서오세요!! 저도 발도장 꾹...
위키 단장을 반 정도만 끝내 놓고 갱신합니다. 나중에 봐요! -
12 시치카의 올해 여름은 아와나미에서 (so2ZJohY2s) 2021. 1. 4. 오후 3:42:07"미안해요, 할아버지..."
"물론 잘 알아요. 네."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았는걸."
"반성은 하고 있지만, 발걸음을 돌이킬 생각은 없어요. 돌이킬 수도 없고."
"네? 네, 그렇죠... 뭐 그런 셈이죠."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그 유튜브라는 거에서 그럭저럭 용돈이 들어오긴 해요. 정 모자라면 아르바이트라도 하지 뭐. 관광객들로 득시글대는 동네에 아르바이트 자리 하나가 없으려구요."
"아잌." (전화 너머로 불호령이 떨어졌다.)
"아니, 걱정해주시는 건 고맙지만 그렇게 대책없이 덮어놓고 나와버린 건 아니니까요..."
"......그냥 멀리 가버리게요. 해안가가 있는 데면 어디든 좋아요. 치바는 도쿄랑 너무 가까워서 싫고, 북상해서 센다이까지 가버리던가, 아니면 남하해서 미에... 아니면 좀 더 무리해서 고치나 에히메까지 가버릴까 싶네요. 하하, 조금 무리하면 오키나와도 갈 수 있는데."
"아잌." (전화 너머로 불호령이 또 떨어졌다.)
"농담이에요 농담. 설마 진짜로 오키나와까지 가겠어요. -나는 아직 아빠랑 엄마의 울타리 안에서 발을 떼놓을 수 없다는 건 잘 안다구요. 그렇지만, 적어도 주부까진 갈 거에요."
"응, 할아버지. 나는... 내 여름을 되찾고 싶어요. 여름다운 여름을 보내고 싶다구요. 이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좋아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고마워요, 할아버지."
"네, 여름방학이 끝날 때쯤 되면 돌아갈 생각이에요. 할아버지한테 너무 걱정을 끼치긴 싫으니까.."
"...아와나미요? 아와나미도 괜찮죠.."
"아, 그 별장이 아와나미에 있는 거였어요?"
"어, 진짜요? 사랑해요 할아버지!!"
"아 청솤ㅋㅋ 쌉가능이짘ㅋㅋㅋ 진짜 고마워요 할아버지! 반성하면서 아주 때빼고 광내놓겠슴다!!"
"아잌." (전화 너머로 불호령이 재차 떨어졌다.)
"아니 신난 게 아니구요. 그냥 고민거리가 하나 해결돼서..."
"네, 그러면 그렇게 할게요."
"지금 여기서 간선도로를 타서 쭉 달리면 해 뜰 때쯤엔 아와나미에 도착하겠네요."
"지금이요? 벌써 도쿄 빠져나왔는데?"
"네 맞아요, 지금 도로 위에요. 잠깐 갓길에 오토바이 기대놓고 할아버지 전화 받고 있어요."
"아잌." (전화 너머로 불호령이 또다시 떨어졌다.) -
13 나오키주 (uw0o3R26Fk) 2021. 1. 4. 오후 5:19:59>>2에 나메 실수를 했잖아! (쥐구멍
아무튼 나오키주 재갱하고 가. 다들 반가워:D -
14 시치카주 (bFQYECRGh6) 2021. 1. 4. 오후 5:27:03>>13 나오키의 호칭은 나오로 결정이네`▽´ 나오키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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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아스카주 (rWQrsTyem6) 2021. 1. 4. 오후 5:28:40아스카주도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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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5: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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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스카주 (tf.F.V3uNA) 2021. 1. 4. 오후 6:47:47예쁘다!!! 로고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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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7:03:22아스카주 안녕~! 사실 올려놓구 내가 괜히 스레 얼렸나 걱정했어 ㅜ^ㅜ 저녁 맛있게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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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아스카주 (H5bH6hN7.Q) 2021. 1. 4. 오후 7:05:11안녕 백희주! 나야 대충 먹었지! 얼리긴! 다들 바쁜 모양이지! 백희주도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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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7:19:41맞아 아무래도 연초라 그런가 ~.~ 그래두 스레가 너무 불타오르는 것보다는 적당히 느긋한게 좋지 뭐! 나는 이제 슬슬 먹으려구 요즘 비빔냉면이 땡겨서 하나 사먹을까 고민 중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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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7:21:34연휴 끝나고 첫 월요일이니까 말이지 `▽´ 그림엽서같은 느낌이 여름 정취 한가득이라 좋다!
냉면... 그래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지 나도 오늘 저녁은 비냉으로 한번.. -
22 아스카주 (eADzh7KDk2) 2021. 1. 4. 오후 7:25:30맞아맞아, 나도 낡아서 느긋한게 좋아... 비빔냉면 맛있지! 얼른 사다 먹자!
시치카주도 어서와!! 시치카주도 비냉...! 얼른 서둘러! -
23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7:27:44>>12 시치카는 이렇게 찾아온거구나! 기분파라는 것도 그렇고 할아버지와의 사이가 평소에 어떤지도 잘 느껴지는 것 같아! 정말 유쾌한 아이구나!
>>16 세상에! 엄청 멋진 로고야! 벌써부터 시원한 느낌이 팍팍 산다!
유키주 갱신할게! 다들 안녕! -
24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7:28:55자- 그런 의미에서 시치카와의 선관이 쌉니다~ 여행자(도쿄 출신)를 위해서는 도쿄에서 알고 지냈다던가, 현지 주민을 위해서는 집안 어르신들 중에 시치카의 할아버지와 각별한 관계가 있는 분이 있어 캐릭터의 집이 네코미야 별장의 열쇠를 맡아두고 있었다던가, 혹은 자기 집이나 정해진 숙소가 네코미야장 근처 혹은 옆집이라던가, STRAY C. A. T. 구독자라던가 종류도 다양하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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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아스카주 (dMANYRcXXE) 2021. 1. 4. 오후 7:30:12유키주 어서와~
아스카주도 선관 구해볼까 ★ 지역 유지의 딸이자 토박이인 아스카랑 선관을 짜려면 언제든 말해줘~ -
26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7:30:17>>23 사실 시치카에게는 아버지보다 할아버지가 더 아버지같을 거라구 `▽´ 유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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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7:31:56>>24-25 오자마자 선관을 짜는 움직임 확인! 허나 난 꼭 짜야하는 필수적인 관계가 아니면 선관은 지양하는 편이어서 손 내리고 있을게. 절대절대 시치카나 카츠키가 싫다거나 그런 건 아냐!
사실 선관을 짜도 진짜 크게 엮일만한 거 아니면 그냥 이름과 얼굴은 안다 정도로 끝내는 일이 많아. -
28 아스카주 (0pU9MLj/aY) 2021. 1. 4. 오후 7:32:40>>27 필수는 아니니까 당연히 괜찮지~ 신경쓰지마 유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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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7:32:49>>21 시치카주 안녕! 고마워 ㅎ.ㅎ 비냉 전파 성공... 우리 스레에 겨울 비냉을 유행 시키고 말거야...! (?)
>>22 ㅋㅋㅋㅋ 낡아버린 백희주와 아스카주... ㅜ^ㅜ 시켜먹을까 하다가 그냥 인스턴트 냉면으로 결정!! 지금 끓이는 중이야 행복하다 히히...
>>23 유키주 안녕! 고마워고마워 >.♡ -
30 라오주 (J.nBS4stvo) 2021. 1. 4. 오후 7:34:00참치들 다 쫀밤! 로고 바다 느낌 나서 넘 좋다ㅜㅜ 다들 저녁 잘 챙겨먹구.. 이쁜 관계도 꼭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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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7:34:28나도 저녁 먹고 선관 구해봐야겠다! 내가 일본풍은 잘 몰라서 한국인 설정을 가져와버린지라 끽해야 외할머니/외할아버지 혹은 인스타 관련 선관이겠지만....! 😂 암튼 쪼끔 이따봐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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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7:35:37>>25 내가 상판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기회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찔러야 한다는 것이다
시치카네 할아버지의 경우 아와나미에서 어업을 크게 하고 있어 배 몇 척의 선주였다는 설정인데 호오옥시 시치카네 할아버지가 아스카네 집안과 친분이 있어서 시치카네 할아버지가 아스카네 집에 네코미야 별장의 열쇠를 맡겨놨다던가는 어때?
>>27 응, 연관점이랄 게 없다면 억지로 선관 짤 필요는 없고, 선관도 캐릭터 서사상 중대하거나 필요한 게 아니면 굳이 맺을 필요 없다는 것에도 십분 동감이야! 선관이 없어도 잘 지낼 수 있으니까, 올 여름 잘 부탁해~
>>29 막상 비냉과 물냉 사이에서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
33 아스카주 (Ni9tm0uJbk) 2021. 1. 4. 오후 7:35:41>>29 앗, 인스턴트도 맛있지~!! 맛있게 냠냠 하고 오는거야!!
라오주도 쫀밤. 라오주도 잘 채겨먹어~ -
34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7:37:06>>28 >>32 이해해줘서 땡큐!
>>30 안녕 라오주!! 라오주도 저녁 잘 챙겨먹기!
>>31 백희주도 안녕! 저녁 잘 챙겨먹어! -
35 아스카주 (eADzh7KDk2) 2021. 1. 4. 오후 7:38:44>>32 아, 그거 좋겠다!! 아스카네 집은 대대로 쭉 아와나미 지역에서 대지주로 살아온 집안이니까 분명 시치카네 할아버지랑도 충분히 그런 친분이 있을 법 하다고 생각해. 시치카가 찾아왔을 때, 마침 아스카가 집에 있었고, 미리 아버지한테 사정을 전해듣고 열쇠를 가지고 있다가 건내주면서, 별장이랑 근처에 대해 알려주고 말을 트게 됐다는 것도 좋겠다. 물론 이 선관에 사건을 하나 넣는다거나 하는 것도 좋겠지만? 시치카를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어서 아스카가 막 들이대면서 친한척을 한다던지 그런 모습도 생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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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7:39:07라오주도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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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아스카주 (eADzh7KDk2) 2021. 1. 4. 오후 7:39:19>>34 개인의 성향이라 이해해준다는 것도 오히려 유키주가 충분히 신경써주는 느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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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7:42:59>>35 시치카의 경우 자기 방송에서 얼굴만은 카메라 앵글 안으로 안 들이고 있지만, 특유의 패션센스라던가 하는 것으로 알아볼 수 있을 테니 이상없을 거야! "내일 아는 어르신네 손녀가 별장 열쇠를 받아간다니 네가 내어다주렴" 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가, 다음날 아침에 시치카네 채널에서 "가출 1일차 `▽´" 같은 제목으로 올라온 브이로그를 봤는데, 그 브이로그에서 입고 있던 옷을 똑같이 입고 거기에 나온 오토바이를 탄 애가 아스카네 집에 대뜸 왔다던가... 별장이랑 주변 지리 구경시켜주는 것도 좋겠다! (물론 시치카는 그 뒤로 별장 대청소를 해야겠지만..☆) 아닛 일상 상황이 나와버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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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아스카주 (JQLNkhCHXw) 2021. 1. 4. 오후 7:45:32>>38 ㅋㅋㅋㅋ 일상이 짜여졌네! 시치카 청소 도와준다고 들이대거나...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식으로 시치카 할아버지의 별장키를 맡아주는 쪽이 되는 건 가능할 것 같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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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7:47:51>>39 내가 상판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기회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찔러야 한다는 것이다 셸위일상? ((급발진)) 물론 아스카주가 바쁘다면 부담없이 말해줘! 시간은 많으니까! 꽤나 관련도있게 엮이는 선관이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 텐데 받아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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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아스카주 (QewgfU448c) 2021. 1. 4. 오후 7:49:25>>40 그러면 선레만 슬쩍 부탁해도 괜찮을까? 상황은 음, 열쇠를 받은 후가 좋을까 아니면 받으러 온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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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7:50:04와! 온지 20분 정도 된 것 같은데 일상이 돌아가!
착석해서 구경모드 돌입이야! -
43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7:52:27>>41 ((정말 받아줄 줄은 몰라서 황송함에 몸둘 바를 모름)) 그렇잖아도 선레는 내가 쓰려고 했어! 열쇠를 받으러 온 상황이 보고 싶은데 괜찮을까.. 괜찮다면 선레에 시치카의 브이로그라던가 옷차림 같은 것을 서술해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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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아스카주 (kb8o3pblCM) 2021. 1. 4. 오후 7:53:12>>43 그럼 그렇게 해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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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8:00:35헉 오자마자 일상이라니...! (팝콘 냠냠) 일단 백희도 선관 구해봐! 너무 억지로 생각해낼 필요는 없으니 편하게 찔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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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아스카주 (BEUZaouy62) 2021. 1. 4. 오후 8:09:06>>45 마땅히 생각나는건 없는데 음... 어렸을 때 자주 오갔으면 토박이인 아스카랑 몇번 만나지 않앗을까 싶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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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8:10:06>>45 안녕! 백희주! 딱히 선관으로 엮을만한 것이 떠오르진 않아서 찌르진 못하겠지만 스레 런닝기간 동안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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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STRAY C. A. T. (so2ZJohY2s) 2021. 1. 4. 오후 8:17:36점심으로 넘어가는 느지막한 아침쯤에, 채널 스트레이 캣에 동영상이 올라왔다. 보통은 저녁 늦게 업로드되는 것이 일반적인 채널이라, 이례적인 일이었다. 오늘 올라온 동영상은 브이로그였다. 제목은 < 가출 1일차 `▽´ >. 영상을 재생하면 저 멀리서 먼동이 터오는 바닷가의 고속도로를 배경으로 바라보고 있는 영상. 언제나 그렇듯이 '오하요' 대신 "캣하요~!" 하고, 특유의 인사를 건넨 활기찬 여자애의 목소리가 다음에 꺼낸 말은 "제목을 보셨으면 아셨겠지만 가출하게 되었습니다www" 였다. 그 뒤로는 이런저런 일상 잡담이 이어진다. 이런이런 것들을 가져왔다고 자기 가방- 오토바이에 매달린 기타가방과 커다란 캐리어를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점 아침노을이 아름답게 물들어오는 해안 도로를 달리면서 자기가 가진 스쿠터는 고속도로가 요구하는 배기량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할아버지가 빌려주신 바이크를 탔다는 둥, 배가 고픈데 자기 행선지에 괜찮은 식당이 있을까 궁금해하기도 하고,
그러다 어느덧 조금씩 익숙해지는 풍경. 카메라가 아와나미 시로 들어서는 입구를 담는다. 아와나미 시로 들어선 스트레이 캣은 어느덧 햇살이 비추는 아와나미 시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고가도로를 달리다가, 이내 중간에 연료 보충을 위해 한 주유소에 들어간다.
"아무튼, 스트레이 캣은 고양이다운 여름을 찾으러 가출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이 캣의 가출 1일차, 시작입니다!"
하고 상쾌한 목소리로 인사를 마친 목소리가, 신나고 경쾌한 발걸음과 함께 오토바이에서 내려서는 새까만 스니커즈가 앵글에 잡힌다. 진주빛 몸통에 소매가 까만 스카잔에 짧은 데님 핫팬츠를 입고 정강이 보호대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소녀가 오토바이에서 멀어져 셀프 주유기에 다가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브이로그는 끝난다. 영상 아래에는 '정말로 가출한 관계로 넷카페에서 편집해서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w' 라는 설명이 영상에 사용된 음악 정보들과 함께 붙어 있다.
우연의 일치일까, 지금 방문해 온 이 소녀도 진주빛 몸통에 까만 소매를 한 스카잔을 입고 있다. 그러니까 아마, 집안과 친분이 있는 어느 어르신의 별장 열쇠를 오늘 그 손녀가 찾으러 온다고 했던가. 지금 문 앞에 서 있는 이 밝은 애쉬블론드 색깔의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로 장난기있는 반달눈에 고운 보랏빛 눈동자를 담은 외지인 소녀는, 대단히 익숙한 활기찬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네코미야 신파치 할아버지의 손녀인 네코미야 시치카라고 합니다!" 인사해오는 이 소녀는, 새까만 스니커즈를 신고 있었고 무릎에는 오토바이 라이더용 보호대를 차고 있었으며 데님으로 된 핫팬츠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현관 너머를 보면 분명히 좀전의 영상에서 보았던 오토바이가 캐리어와 기타가방을 매달고 정차돼 있었다. ...우연의 일치일까? -
49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8:18:51>>46 으음 그렇다면... ~.~ 아스카네 집이 지역 유지라는 설정이 있으니까... 백희네 할머니도 아와나미 출신이시니까 아스카네집이랑 백희네 외할머니,외할아버지가 친분이 있었다는 설정 어떨까? 거기다가 아마 백희가 몇 번 일본에 방문해보긴 했겠지만 이번처럼 장기로 지내는 건 처음일테니 좀 낯설어했을 것 같은데, 어찌저찌 백희네 할아버지가 아스카한테 백희를 좀 부탁했다는 설정도 더할 수 있을 거 같아. 별 건 아니고 지나가다 얘 좀 만나면 친하게 대해줄 수 있니, 가끔 동네 구경 좀 시켜줄 수 있니 이런 느낌...? 혹시 이런 설정은 힘들다면 미리 미안해 ㅜ^ㅜ
>>47 유키주 안녕! 나야말로 잘 부탁해! ㅎ.ㅎ -
50 아스카주 (BEUZaouy62) 2021. 1. 4. 오후 8:20:43>>49 가능할 것 같긴 해! 아무래도 아스카는 자유분방한 아이라서 여기저기 친근하게 굴면서 다니니까, 어르신들한테도 곧잘 대할 것 같아서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네! 백희가 편하게 대하는거랑은 별개의 문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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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STRAY C. A. T. (so2ZJohY2s) 2021. 1. 4. 오후 8:23:47TMI 겸 아스카주가 답레 쓸 때 혹시 참고하게 될지 몰라 말해두자면 스트레이 캣 채널의 구독자들은 '집사' 라고 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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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8:24:02앗 나메 안바꿨고... (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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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8:25:34>>50 다행이다! 그럼 선관은 요렇게 잡는 걸로 할까! 백희... 첨에는 좀 까칠할지 모르지만 솔직히 얘도 친구 하나 없는 동네에서 뻐길 수는 없으니 금방 친한척 들이대지 않을까 싶어ㅋㅋㅋㅋㅋㅋ(?) 막 한국어 알려줄까?(이곳에서 할 줄 아는 유일한 장기) / 아 덥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래?(같이 갈 친구 없어서 들이대는 중) 이러면서 치근치근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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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아스카 - 시치카 (UswVWyO4LI) 2021. 1. 4. 오후 8:37:52아스카 카츠키는 검정색 바탕에 붉은 국화꽃이 수놓아진 유카타를 입은 체 정자세로 앉아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그것은 요즘 들어 관심을 갖고 보고 있던 채널 스트레이 캣의 이른 시간에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영상이었다. 눈을 초롱초롱 빛을 내며 영상을 보고 있던 아스카는 브이로그 속의 오토바이가 아와나미시로 들어서는 것을 보며 어쩌면 볼 수 있는게 아닐까 하고 열을 내며 거리로 산책이라도 나가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맡겨둔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집을 나서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지만.
" 너무 조급하면 뒷일까지 망가져 버리는 법이랬어. 조금 늦게 나간다고 한들, 운만 좋으면 거리에서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 "
고운 자세로 앉아있던 아스카는 천천히 몸을 일으키곤 허벅지까지 흘러내리는 긴 머리카락을 능숙하게 모아선 말아올려 깔끔하게 머리를 묶는다. 동그랗게, 그러면서도 우아하게 묶인 머리스타일은 확실히 아스카가 꽤나 여러모로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는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역시 얌전히 있지는 못 하겠는지 자신이 집에 머물고 있는 이유인 열쇠와 휴대폰을 쥔 체 방을 서성이는 아스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마침 현관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들려오자 멈춰버렸지만. 유타카 차림으로도 요령좋게 재바른 걸음걸이로 현관으로 달려나간 아스카는 힘이 넘치게 문을 열어버린다.
" 어서오세요, 카츠키가의 아스카 카츠키라고 합니다. "
힘껏 문을 열어버린 것과는 별개로 우아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내던 아스카는 곱게 미소 짓고 있다가 순간 얼굴이 굳어버린다. 진주빛 몸통에, 까만 소매를 가진 스카잔과 데님 핫팬츠, 그리고 뒤에 보이는 오토바이와 기타가방을 발견하곤 숨을 들이킨 아스카가 방금전까지 유지하던 우아한 모습 따위는 내동댕이치곤 눈을 반짝이며 게타를 신어서 그런지 탁탁거리는 소리를 내며 시치카의 손을 덥석 잡으려고 했다.
" ......그,그,그,그!!!!!! 스트레이 캣!?!?!?!?!??!? 여, 영상에서 봤는데!!!!????"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믿겨지지 않는다는 듯 시치카를 바라본 아스카는 우아함 따위는 온데간데 없어진, 그저 활발한 여고생이 되어선 크게 목소리를 내어 외쳐버리고 만다. 맞죠맞죠? , 하는 눈을 하는 것은 덤이었다. 이미 열쇠에 대한 건 잊어버린 모양이었다. -
55 아스카주 (UswVWyO4LI) 2021. 1. 4. 오후 8:38:27>>50 그렇다면 그정도로 잡기로 하자! ㅋㅋㅋ 들이대는 백희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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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8:41:28유튜버라고 설정 잡길 백 번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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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8:41:36관전하는 나도 되게 귀여운 관계라고 생각되는데 실제 일상에서 보면 얼마나 귀여운 모습들일지!
시트 내서 제대로 관전하는 길을 택한 임시스레를 봤던 어제의 나! 잘했어! -
58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8:46:46>>55 좋아! 야호 백희 친구 생겼다!(?) 그럼 잘 부탁해 아스카주!!
>>57 ㅋㅋㅋㅋㅋㅋ 우리 스레 애들 다 너무 풋풋하고 귀여워서 좋아~~~~ 나도 임시스레 보고 시트내길 잘했다... 잘했어 어제의 나!! -
59 아스카주 (wA64/JlQbg) 2021. 1. 4. 오후 8:48:05>>56 아하하~ 유튜버 설정 없어도 시치카는 귀엽지만 ~
>>57 유키주도 얼른 이상 돌리면 좋겠다~
>>58 잘 부탁해, 백희주!! 오히려 백희가 끌려다니느라 고생하는게 아닐까 싶지만? -
60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8:51:03일상은 돌릴 타이밍이 되면 돌릴 수 있을테니까 난 그때를 기다릴거야!
아. 혹시 일상돌리는 이들 중에서 일상 소재로 온천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막 사용해줘! 여름이니까 얼마나 들어갈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들어갈테니까! -
61 시치카 - 아스카 (so2ZJohY2s) 2021. 1. 4. 오후 9:13:31여름. 아스카 카츠키의 집 문간에 불어온 낯선 바람은 낯익은 보랏빛을 띄고 있었다. 반달눈을 느긋하게 치켜뜨고 아스카에게 인사를 하던, 자기를 시치카라고 소개한 소녀는, 갑자기 당신이 들뜬 기색으로 달려와 손을 잡아오자 "엙." 하고는 눈을 휘둥그레 떴다. 그 소녀는 아스카의 손을 피하거나 떨치거나 하진 않았지만, 아스카가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내뱉은 이름에 정곡을 찔린 사람의 표정이 되어 허억 하고 놀란 소리를 냈다.
"잠깐만, 혹시 집사님?"
하고, 원래대로라면 낯선 사람이었을 방문자는 눈을 깜빡이며 자기를 가리켜보인다. 스트레이 캣 채널의 구독자는 흔히들 자기들을 '집사' 들이라고 자칭하며, 채널의 운영자인 스트레이 캣 역시도 그 호칭을 반쯤 공인하고 있었다. 혹시 집사님이냐고 묻는 질문은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그리고 놀람도 잠시, 놀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던 연보랏빛 눈에 이내 유쾌한 웃음이 한가득 담긴다. 고양이같은 입에 활짝 웃음을 띠며, 시치카는 아스카의 손을 반가움 가득 담아서 흔들었다. "앜ㅋㅋㅋㅋㅋ 얼공은 15만 구독자 공약이었는데 이걸 어떡햌ㅋㅋㅋㅋㅋ" 하고 신나게 웃으면서.
"캣하요~ 정답입니다! 아니, 어떻게 할아버지 친구댁 언니가 집사얔ㅋㅋㅋ 건너가려던 배를 잡는다(渡りに船)더닠ㅋㅋㅋㅋ"
아스카가 여름이 오기까지의 봄을 어떻게 지냈는지는 모르지만 신님들 중 누군가는 아스카가 매우 착하게 살아왔다고 여긴 게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집안과 친분 있는 어르신의 손녀가 아스카가 즐겨 시청하는 유튜브 채널의 스트리머라는 기가 막힌 행운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집사님은 어쩌다 내 채널을 보게 됐어??"
그리고 이 스트리머는 시청자를 만난 게 너무 기뻐서 아스카와 마찬가지로 아스카의 저택에 방문한 목적을 까먹은 듯하다.
/ 건너가려던 배를 잡는다: '가는 날이 장날' 과 뜻이 일맥상통하는 일본 속담
/ 아참, 아스카주! 시치카가 요비스테를 거리낌없이 질러버려도 될까..? -
62 아스카 - 시치카 (15BEe9hjnc) 2021. 1. 4. 오후 9:26:18허억 하고 놀란 소리를 내며 자신을 가리켜 보이는 시치카에게 있는 힘껏 고개를 마구 끄덕여보인 아스카가 환하게 웃어보인다. 차마 신이 난 나머지 입이 떨어지지 않아서 집사가 맞다고 말로 대답을 해줄 수는 없었지만 아무튼 자신이 집사가 맞다고 몇번이고 힘차게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어느정도냐면 아스카가 묶은 머리가 풀리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물론 아스카의 솜씨가 좋은것인지 머리는 풀리지 않고 여전히 단정한 상태를 유지해씨만. 유쾌한 웃음을 지은 시치카가 손을 자신과 마찬가지로 흔들어주자, 신이 난 아스카가 똑같이 손을 흔들기 시작한다.
" 건너가려면 배를 잡는다! 역시 세상사 모르는 법이라고 하더니... 안그래도 이따가 거리라도 나가볼까 했는데 이렇게 만날 줄이야... "
이 행운을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곤란했던 아스카는 몇번이고 시치카가 말한 속담을 되뇌이더니 환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유카타 차림과 어우러져 정말 전통적인 미인이라는 느낌을 한껏 뿌려낸 아스카는 이어진 물음에 말을 고르듯 자그마한 입술을 열었다 닫기를 반복하더니 좋은 말이 생각났다는 듯 미소를 더욱 짙게 만들며 말을 이어간다.
" 브이로그! 뭔가 생기가 넘쳐서 하루하루 보는게 즐거워서...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음악도 듣게 되고, 따라서 연주도 해보고 하다 보니까 집사가 되어있었거든...! 와, 진짜! 귀엽다!! "
스트리머를 눈 앞에서 마주한 시청자는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더니 손을 놓아버리곤 아예 끌어안으려 했다. 아무래도 이 사람은 거리감이 0에 수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 것 같은 아스카는 여전히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마구 흘려보낼 뿐이었다.
" 그래서 진짜 가출한거구나!! 별장 이야기가 왜 나오나 했더니... 후후,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맡기려던 걸 가로채길 잘했어.. 내가 안 가로챘으면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며칠은 울적했을거야.. "
아스카는 마냥 기분이 좋은 듯 말하면서도, 열쇠는 까맣게 잊은 듯 기분좋게 들뜬 목소리를 낼 뿐이었다. 그것도 혼자 그런 것이 아닌, 같이 대화하는 사람마저도 그 페이스에 자연스럽게 휘말려, 찾아온 목적을 잊어버리게 만들 정도로.
" 어쩌지!? 안에 들어가서 맛있는 과자라도 대접해야하나!? 그, 그러고 보니 푸딩 사온게 있던 것 같은데...! "
//상관없어!! 애초에 아스카는 더 좋아할거야!! -
63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9:28:44나오키주 등장! 벌써부터 일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훈훈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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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아스카주 (PxSU7l1.Q2) 2021. 1. 4. 오후 9:29:21나오키주 어서와 ~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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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9:30:33아스카주도 안녕이야:3 반가워반가워!
으음.. 나도 슬쩍 일상 팻말을 꽂아 볼까낭:3 -
66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9:35:26나오키주도 안녕`▽´ (짱즈케까지 풀어버리려는 시치카의 목줄을 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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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아스카주 (ViY8QLesHc) 2021. 1. 4. 오후 9:36:42>>66 ㅋㅋㅋㅋ 놓아버리는 것도 재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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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9:37:21>>66 시치카주도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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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아사기리 유키 - 도착 (bVnzKQeTFM) 2021. 1. 4. 오후 9:49:05-고모와 고모부 고생시키지 말고 말 잘 들어. 알았지?
-무리해서 일하지 말고 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는 거 잊지 마. 일 돕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넌 학생이야.
"그런 잔소리 안 해도 열심히 할텐데 너무 걱정이 많아."
시원하게 철썩이는 푸른 파도를 옆에 두며 소년은 혼잣말을 작게 중얼거렸다. 온천을 경영하는 자신의 친척집을 돕고 김에 여름방학 동안 여기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와나미에 찾아온 소년은 일부러 모래밭 위를 걸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철썩이면 하루도 안되서 사라질 흔적이지만 그래도 모래밭을 보면, 특히 그게 바다를 옆에 둔 해변가라면 자신도 모르게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던가. 개인 짐이 가득한 캐리어를 질질 끌면서 걸어가는 소년의 뒤로 바퀴가 지나간 후에 생기는 줄 두 개와, 일정한 길이로 찍히는 그의 발자국이 소년이 여기에 왔다는 표식으로 남아있었다.
"아마 이번 여름방학이 지나면 또 오기는 되게 힘들겠지. 역시? 고등학교 삼학년 싫다. 진짜."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이 오고, 또 방학이 찾아오면 자신은 고등학교 삼학년을 맞이해야 했다. 후회없는 학창생활을 보내기 위해서라도 소년은 입시를 대충 치룰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었다. 자연히 소년의 앞길은 점점 바쁘고 가파른 길의 연속일테고 내년 여름에도 여기에 오는 것은 어지간하면 꿈도 못 꿀 일이었다. 물론 매년 여름에 이곳에 오는 것은 아니었기에 내년에 오지 못한다고 해서 아쉬울 것은 그에게 없었다. 당장 마지막으로 온 것이 2년 전, 그러니까 중학교 삼학년 때가 아니었던가.
"그러니까 올해는 일도 돕고, 내가 여기서 하고 싶은 것을 다 만끽해야겠어. 뭘 할진 잘 모르겠지만 지내다보면 뭐라도 생기겠지!"
발걸음을 멈추고 소년은 주머니에 넣어둔 붉은색 케이스로 둘러쌓인 핸드폰을 꺼냈다. 몸을 45도로 틀어서 정면에 보이는 철썩이는 푸른 파도를 화면에 담으며 셔터 버튼을 누르니 파도 소리 속에 찰칵하는 셔터음이 울렸다. 저 너머로 보이는 수평선, 그리고 태양을 반사하는 예쁜 해변가 모래알, 더 나아가 하늘을 날고 있는 갈매기까지. 꽤 멋진 샷이 나왔다고 생각한 소년은 뒤로 돌아 자신이 남긴 발자국을 또 사진으로 찍었다.
"SNS에 업로드해둘까. 도착했으니 기념으로 올려볼까나."
괜히 작게 흥얼거리는 콧노래를 내며 바로 옆, 푸른 파도 소리와 화음을 만들어낸 소년은 자신의 계정을 띄운 뒤 방금 찍은 사진 두 장을 업로드했다. 도착! 올 여름방학 동안 즐길 아와나미! 짤막하게 글을 첨부한 소년은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넣고 다시 몸을 옆으로 돌렸다. 처음 보는 방향에서 정확히 오른쪽으로 90도로 몸을 돌린 소년은 캐리어를 놓고 크게 두 손을 위로 올려 힘껏 소리쳤다.
"이 년만에 또 왔어! 아와나미! 올해도 마음껏 만끽해줄게!!"
마치 아와나미 지역 그 자체에게 외치듯이 큰 소리를 내뱉은 소년은 괜히 무안하듯 웃으면서 손을 빠르게 내리고 캐리어를 꾸욱 잡았다. 질질 끌면서 앞으로 걸어가는 길을 즐기면 온천에 도착하는 것은 한순간이겠거니, 참으로 안일한 생각을 하며 소년은 쭈욱 걷다가 살며시 해변가에서 조금씩 떨어지려고 했다.
"그건 그렇고 덥네. 역시 해변가를 너무 걷는건 실수였어."
손으로 부채질을 하면서 그늘 쪽으로 슬금슬금 걸어가는 소년의 뒤로 드르륵, 드르륵. 작게 울리는 바퀴 소리가 뒤따랐다. 시원한 푸른 파도 소리와 화음을 이루며. -
70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9:49:41응? 뭐야? 독백을 쓰고 돌아오니 나오키주가 왔잖아? 안녕! 나오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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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시치카 - 아스카 (so2ZJohY2s) 2021. 1. 4. 오후 9:51:50"난 아와나미에 내 채널을 보는 사람이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 했어!" 하고 시치카는 온 얼굴에 활기찬 미소를 띄웠다. 그 자리에서 방방 뛰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신나보이는 표정이었다. "브이로그를 보는구나. 연주라니 그럼 기타를─" 하고 말을 잇던 소녀는 와락 덤벼오는 아스카의 품에 아주 무방비하게 안겨버리고 말았다. 그녀는 아스카의 품 속에서 "우갹───" 하는 소리를 내며 놀라긴 했지만, 역시나 별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아스카의 유카타 자락을 마주 끌어안았다. 그리곤 짐짓 샐쭉한 표정을 하곤 아스카를 올려다본다.
"고양이한테 그렇게 갑자기 덤벼들면 놀란다구... 싫지는 않지만!"
말의 말미에는 다시 고양이입에 잘 어울리는 짓궂은 미소를 되찾은 시치카는 다시 아스카의 품에 기대서는 어깨에 머리를 살며시 부비적댄다. 골골대는 소리라도 날 것 같다. 팬서비스 한번 제대로다. 아스카의 이어지는 말에, 시치카는 아스카를 마주안았던 손을 하나 들어서는 득의양양한 도야가오와 함께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보였다.
"그 말 그대로입니다~ 어젯밤 가출해서 도쿄에서부터 여기까지 쭉 달려왔다구."
그렇게 말하고는, 갑자기 하품이 나오는지 시치카는 V를 그렸던 손으로 입을 막고 하품을 짝 했다. "음, 빨리 별장으로 가서 별장 문 열고 한숨 잔 다음에 청소를 시작하고 싶긴 한데..." 그러고 보면 지긋이 깔린 반달형의 눈이 어째 좀 피곤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쾌활한 미소를 짓는 입이 피곤해보이는 눈매를 받쳐, 그것을 능청스런 눈웃음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런 걸 얻어먹으면 폐가 안 되려나 모르겠네. ─아스카 카츠키, 였었지, 그래도 정말 괜찮아, 캇쨩?"
요비스테도 건너뛰고 바로 애칭이 나온다. 거리감도 스스럼도 없이 포옹해준 아스카에게 응답하듯이, 시치카 역시도 심리적 거리를 멀리 두지 않기로 작심한 모양이다. -
72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9:59:25나오키주 유키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 아와나미에 도착한 유키 귀엽다
나오키주 아직 있을려나? 일상 팻말 두고 갔길래 찔러볼까 했는데....!! ~.~ -
73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0:02:29>>70 유키주도 안녕~~ 활기찬 유키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구만:>
>>72 백희주도 안녕이야:3 호곡 일상 돌릴까! -
74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10:03:23다들 아와나미에 하나둘씩 저마다의 바람을 안고 몰려드는 모습이 너무 좋아.. 시트 내길 잘했어.. 정말 잘했어 오늘 아침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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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10:04:06일상 하나 더 돌아간다!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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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아스카 - 시치카 (Ni9tm0uJbk) 2021. 1. 4. 오후 10:04:30" 아하하~ 나도 모르게 그만. 내가 좀 기분파라서~ "
처음에 끌어안을 때는 놀란 듯 우갹 하는 소리를 내는 시치카의 눈치를 1초 가량 살피던 아스카는 이내 자신을 마주 끌어안으며 샐쭉한 표정을 짓는 시치카에게 미안하다는 듯 빼꼼 혀를 내민 체 웃어보인다. 유타카 차림과 곱상하고 얌전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하이텐션을 뽐내던 아스카는 이내 자신의 품에서 짖궂은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부비적대는 시치카를 꼭 안아준다. 마음속에서 '스트리머란 이런 팬서비스 정도는 껌이구나!' 하는 말도 안되는 상식을 집어넣으면서.
" 윽... 대박이다! 나도 오토바이 부릉부릉~ 하면서 타보고 싶은데. "
보다시피, 라고 말하듯 살며시 안고 있던 것을 푼 아스카가 자신의 옷차림과 뒤에 펼쳐진 전통가옥을 보여주며 곤란하다는 듯 웃어보인다. 물론 시도도 해본 적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현재로선 불가능한 모양이었다. 아무래도 지역 유지의 딸이기에 보는 눈이 많은 탓이었다. 이어져서 들려온 피곤하다는 듯한 말에는 아차차 하는 표정을 지으며 거기까진 생각을 못 했다는 듯 슬금슬금 시치카의 눈치를 살피던 아스카는 이내 능청스러운 웃음으로 돌아오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 카, 캇짱!?!?!?!? 우으으...... 집사가 되길 정말 잘했어... "
시치카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애칭에 눈이 휘둥그레 변한 아스카는 잠시 주저앉더니 무릎을 주먹으로 콩콩 내리치며 좋아죽겠다는 듯 한참을 히죽거린다. 그러다 아차 하는 표정을 지은 아스카가 다급하게 다시 몸을 일으키더니 씨익 웃으며 괜찮다는 듯 힘껏 고개를 끄덕여 보이곤, 슬그머니 말투를 바꾼다.
" 그럼, 저희 카츠키 가문에 방문해주신 치카짱을 얼른 제 방으로 모시겠습니다. 들어오시지요. "
아스카의 분위기 변환은 참으로 신비해보일 정도였다. 방금전까지는 또래의 여고생처럼 활발하고 생기가 넘쳤으면서, 금새 고풍스러운 여인으로 변한 듯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아스카가 뒤로 몇걸음 물러서더니 집 안으로 들어설 수 있는 문을 열어주며 시치카가 먼저 들어갈 수 있도록 슬며시 옆으로 비켜준다. 그 몸짓은 하나하나가 우아해서 서툰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닌, 그저 몸에 배인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임이 분명해보였다.
" 저희 집에 오신걸, 그리고 아와나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치카짱. "
시치카의 눈에는 긴 복도가 쭉 깔려진 전통가옥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아스카의 얇고 고운 옆선과 함께. -
77 아스카주 (Ni9tm0uJbk) 2021. 1. 4. 오후 10:05:05와, 새일상!! 독백도 진짜 좋다!! 분위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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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0:05:35독백을 쓰고 잠깐 쉬고 오니 일상이 하나 더 돌아가잖아?
시트를 내고 관전하는 맛은 재미나지! 관전이다! -
79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0:05:40>>73 헉 응응 돌리자! 음 나오키도 관광객이라 선관은 어렵겠구 역시 노점에서 아이스크림 사먹는 일상이 가장 무난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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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0:07:23>>79 좋아좋아:> 선레는 역시 다이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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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0:09:41아! 맞아! 인사를 잊었다! 백희주도 안녕!
역시 밤이 되니까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니 다들 낮 시간은 바쁘구나! 나도 그러니까 동질감 든다! -
82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0:11:36>>80 응응 내가 돌릴게!
.dice 1 2. = 1
1 백희주
2 나오키주
유키주도 안녕~! -
83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0:11:43>>81 맞아.. 아무래도 낮 시간은 다들 바쁘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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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0:12:00나다!!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느긋히 기다려줘 나오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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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0:12:32>>84 느긋하게 들고 와줘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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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10:19:31치카... (안녕하살법을 눌러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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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아스카주 (mLwX6jxMKo) 2021. 1. 4. 오후 10:19:57>>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생각한게 아니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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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0:21:43ㅋㅋㅋㅋㅋㅋ 사실은 나도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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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10: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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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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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아스카주 (OY6ZrHFCUw) 2021. 1. 4. 오후 10:32:58>>89 >>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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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유우카주 (G3pKXtk17o) 2021. 1. 4. 오후 10:34:36갱신할게! 다들 안녕!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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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서백희 - 바닷가 (WdqdKDIsrU) 2021. 1. 4. 오후 10:38:36*
" 아, 내가 혼자 거기 가서 뭐해! "
아는 사람이라곤 외할아버지 밖에 없는 아사하마로 가있으라는 부모님의 말은, 서백희에게있어 끔찍한 유배 명령과도 같았다. —아니 대체 그 촌구석에서 나 혼자 뭐하라고! 서백희는 온 힘을 다해 저항했다. 하지만, 며칠 전 교내 흡연으로 부모님이 호출된 일과 다시 나빠진 몸상태가 결정타로 작용해, 결국 서백희는 뚱한 얼굴로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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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희의 외할아버지는 일본에 건너오기 전, 그리고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구멍가게를 통해 모아놓은 돈으로 유유자적한 노후생활을 즐기고 계셨다. 그리고 서백희를 아사하마로 보내도 되겠느냐는 부탁을 받았을 때, 외할아버지는 무척이나 기뻐하며 낡아가는 각종 전자기기들을 새것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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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희는 공항에서 내려 외할아버지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아사하마에 도착했다. 아사하마까지 오는 시간동안, 그녀는 스마트폰 유심을 갈아끼우고 그간 까먹은 일본어를 떠올리기 위해 외할아버지와 열심히 일본어로 대화를 해야했다. '발음을 조금 더 정확하게 해야겠는걸.' 외할아버지는 그리 말하며 허허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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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다녀와보는 건 어떠니. 바로 근처가 예쁜 백사장인데. 외할아버지의 말에, 침대 위에 널브러져있던 서백희가 물그럼 창 밖을 바라보았다. 초저녁에야 아사하마에 도착한 탓에 바깥은 슬슬 어두워지려는 참이었고, 서백희는 딱히 오글거리는 감성에 젖어드는 취미는 없지만 밤바다를 구경하고 오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서백희는 조용히 생각을 정리할 곳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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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희는 외할아버지가 쥐어주신 용돈을 들고 바닷가에 나왔다. ······생각보다 조용한 곳은 아니네. 주위에 늘어진 노점과 관광객들을 보며 서백희가 중얼였다. 그러다 문득 빙수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노점 하나를 발견했고, 서백희는 아이스크림 하나 얼마인가요? 를 속으로 열심히 번역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두 걸음 정도 뗀 후, 그녀는 별 생각 없이 슬리퍼를 신어버린 십 분 전의 서백희를 원망했다.
아무튼, 드디어 도착. 서백희는 얼핏 자신과 또래인 듯한 남자아이의 얼굴을 똑똑히 바라보았다.
" 아직 장사해? "
······잠시만, 이거 격식체 맞나? 나 방금 반말한건가? -
94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0:39:14첫 일상이라 선레가 조금 TMI 천지로 나와버렸다....!
본론은 마지막 문단이니까 그것만 읽어줘도 돼 >.0 (뻔뻔) -
95 아스카주 (FjSaVh8gE.) 2021. 1. 4. 오후 10:39:37유우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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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0:39:43>>92 유우카주도 안녕!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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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0:41:38유우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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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0:47:33또 시트 두 개가 통과된 모양이야!
앞으로 어떤 드라마가 이뤄질지 기대 가득 해야겠어! -
99 라오주 (J.nBS4stvo) 2021. 1. 4. 오후 10:49:58유키주 말대로 이쁜 시트들이 계속 들어오네! 너무 기대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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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유우카주 (G3pKXtk17o) 2021. 1. 4. 오후 10:53:27응응 다들 안녕~ 앞으로 다들 잘 부탁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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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아스카주 (9mcRMf.IWw) 2021. 1. 4. 오후 10:53:50다른 시트들도 참 예뻐서 즐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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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시치카 - 아스카 (so2ZJohY2s) 2021. 1. 4. 오후 10:54:48"기분파... 그런 기분 싫어하지 않아."
하고, 시치카는 아스카의 웃음에 대답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아스카의 품 속에서 히쭉 웃어 보이고는 아스카의 품에서 떨어져나왔다. 아스카의 부러움 한가득 담긴 말에 문간 옆에 세워진 바이크를 고갯짓하며 "내 바이크 뒷자리에 태워줄까? 옷은 좀더 편한 것으로 바꿔입어야겠지만..." 하고 알을 붙이던 시치카는, 아스카가 아스카 가의 저택을 고갯짓하며 쓴웃음을 짓자 아하,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어째 조금은 알 것 같기도..." 자신의 부모가 자신을 볼 때의 시선과 엇비슷한 종류의 시선을 다수에게서 받는다면... 으윽. 시치카는 상상도 하기 싫어서 속으로 진저리를 쳤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어째 아스카가 안쓰럽기도 했다. 아스카가 자신을 살갑게 반겨주는 모습에 단시간에 빠르게 쌓인 내적 친밀감이 그 안쓰러운 느낌을 부채질하는 것도 같았다. 시치카가 본명 트는 것도 생략하고 바로 애칭을 붙여준 것은 그런 마음도 있지 않았을까.
혹시나 불쾌해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을 딛고 붙여준 호칭에 아스카가 불쾌해하기는커녕 기뻐하자, 시치카도 만면에 살가운 미소를 띠곤 잠깐 무릎을 수그려앉으며 아스카에게 나직이 말했다.
"나도 여기서 캇쨩을 만나서 정말 좋은걸."
하고는, 시치카는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입객령을 기다렸다... 하지만 들어오라는 말을 넘어 아스카가 본격적인 맞이 인사를 건네자, 시치카는 눈을 깜빡인다. "역시나라고 할까, 예쁘네..." 목적어가 불분명한 말을 뇌까리며, 아스카는 신발끈을 끌러내기 위해 허리를 숙였다.
"막 들어가도 괜찮은 건가 몰라. 그럼, 실례하겠습니다아~"
평소라면 되는대로 신발을 벗어던지는 시치카였지만, 아스카의 저택이 풍기는 고풍스러운 모습에는 어떤 위엄이 있어 시치카라도 저절로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것이었다. 새까만 스니커즈를 벗어다 한켠에 조심스레 기대어놓은 시치카는, 무릎 보호대를 끌러서 스카쟌의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마루 위로 양말바람의 발을 올렸다. 매초롬한 하얀 다리에 무릎 보호대 자국이 남아있다. -
103 시치카주 (so2ZJohY2s) 2021. 1. 4. 오후 10:55:40시치카주가 졸린 시간대라 레스가 느려지네... @@
다들 안녕이야~ 이번 여름 잘 부탁해, 모두들! -
104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0:56:56새시트! 다들 풋풋하고 귀여워서 너무 기대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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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00:26다들 스레 런닝기간 동안 잘 부탁해!
재밌게 놀고 즐겁게 보내고 그러면서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 -
106 나오키-백희 (1V.RTCB/.U) 2021. 1. 4. 오후 11:02:22아와나미의 뙤약볕은 뜨거웠지만, 해가 진 뒤에는 한결 덜했다. 모자와 손부채로도 모자라 연신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까먹던 낮과 달리 지금은 손부채 하나로도 견딜 만했다. 뭐, 어디까지나 더위도 많이 타는 주제에 여름방학을 이곳에서 보내기로 결정한 자신의 탓이지만. 가판대를 정리하며 미도리카와 나오키가 한 생각이었다.
"장사 끝났는데요."
안타깝게도 아이스크림은 해가 떠 있는 동안만 팔고 있었다. 이제 슬슬 이모의 집으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을 때였다. 그렇게 말하는 그는 반말에 대해서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 태도였다. 초면에 반말하는 손님이 처음인 것도 아니었고. 애초에 아무리 봐도 고등학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외모 때문에 어른들은 열에 아홉 정도는 반말을 하고 들어갔다. 그저 와, 외국인인가? 하고 태평하게 생각할 뿐이었다.
어쨌거나 아이스크림 판매는 이미 종료했고, 방금 통을 닫은 상황이었다. 그러니 아쉽지만 내일 다시 와 주시라―라고 말하려던 때, 나오키는 그가 매대를 지키면서 야금야금 먹은 아이스크림의 양이 제법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차피 돈은 제대로 넣어 놨고 이모도 맘껏 먹어도 된다고 했으니 적자가 날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양심이라는 게 있는 법이다. 하나라도 더 팔고 가는 편이 좋으려나.
"...초코랑 딸기, 소다 맛 중에 뭐 드실 건데요?"
결국은 닫았던 상자를 다시 여는 수밖에 없었다. -
107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02:46답레 쓰는 동안 새로 온 사람들 다들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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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아스카주 (FjSaVh8gE.) 2021. 1. 4. 오후 11:03:49시치카주 일상 킵해도 괜찮을까? 월요일이라 그런가 좀 피곤하네...!
바로 잠들 것 같진 않은데 글이 안 써질 것 같아서 ㅠㅠ 시치카주도 피곤하면 편하게 쉬러 가는게 좋을 것 같구 ...!! -
109 시치카주 (4wAP7lcGhI) 2021. 1. 4. 오후 11:11:27>>108 응, 괜찮아! 나도 졸려서 정신집중이 흐트러진 상태기도 하구, 좀더 멀쩡한 정신으로 아스카한테 치근덕대고 싶기도 하구.. 막이랰ㅋㅋㅋ 어려워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게 쉬러 가! 나도 지금 누워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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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미~야#1 (w/nS1j0aMw) 2021. 1. 4. 오후 11:12:29"오오, 이게 관광지의 공기! 같은 일본 공기긴 하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랄까~"
"팸플릿대로라면 바다는 저쪽인가! 좋아!"
"...우웨에엑..."
몇 년 만에 다시 만난 고향의 바다 냄새는, 구토의 향이었다.
시미야 사이토, 도착했습니다. -
111 아스카주 (15BEe9hjnc) 2021. 1. 4. 오후 11:14:14>>109 ㅋㅋㅋㅋㅋ 치근덕이라니, 스트리머의 팬서비스란 이런걸까 하고 아스카가 생각해버릴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나도 누워서 쉬다가 자러가야겠다. 잡담 조금만 더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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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아스카주 (15BEe9hjnc) 2021. 1. 4. 오후 11:14:33시미야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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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14:43쉬러 가는 사람들 굿밤해:>
>>110 사이토주 어솨! ㅋㅋㅋㅋㅋ오자마자 거하게 속이 안 좋아진 사이토..(눙물 -
114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14:59헉.. 시미야주인가 사이토주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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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16:08둘 다 일상 수고했어!
그리고 어서 와! 사이토주! 일단 사이토주라고 부를게! 아무튼 사이토야.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안쓰럽잖아. -
116 미야주 (w/nS1j0aMw) 2021. 1. 4. 오후 11:16:50모두의 기대를 배신하며 등장입니다.
환영 감사합니다. -
117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17:20미야주라고 부르면 되는구나! 어쨌든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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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18:24시미야주도 사이토주도 아닌 미야주였던 것인가! 이렇게 허점을 찌르다니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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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아스카주 (vw2.I8JBc.) 2021. 1. 4. 오후 11:18:36미야주구나! 조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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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백희 - 나오키 (WdqdKDIsrU) 2021. 1. 4. 오후 11:19:00" 아······ "
벌써 장사 접을 시간인가? 백희가 제 왼뺨을 긁적이며 어깨를 으쓱였다. 뭐, 아이스크림 파는 노점이 여기가 전부도 아니고. 하지만 막상 퇴짜를 맞고 나니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의욕이 푹 꺾이고야 만 것이다. 서백희가 살며시 시선을 내려 꾹 닫힌 아이스크림통을 내려다보았다. ······아씨, 좀 더 빨리 나올걸.
" * 뭐야, 장사 끝났다면서? "
초코, 딸기, 소다. 결국 체념한 채 길을 되돌아가려던 서백희의 귓가에 걸린 단어들이었다. 서백희는 의아한 얼굴로 소년을 훑다, 뒤늦게야 자신이 저도 모르게 한국어로 중얼였단 사실을 깨달았다. 딱히 심한 말을 하거나 비속어를 사용한 건 아니지만······ 이거 오해할지도 모르겠네. 개념없이 한국어로 욕하는 관광객, 뭐 그런 거. 서백희는 보기보다 순진한 사람이었기에, 꼭 그리 쓸데없는 걱정을 덧붙이곤 했다.
" 어, 음. 소다맛으로 부탁합니다. "
서백희는 드디어 예의바른 존댓말로 문장을 완성해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제법 별난 사람으로 보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초면에 반말을 하다가, 외국어로 뭐라뭐라 하다가, 아주 공손하게 소다맛을 부탁하는 외지인이란. ······뭐, 다시 볼 일도 없을텐데. 아무렴 어때. 서백희는 분명 그렇게 생각했다.
" 얼마예요? "
한국에서 하드는 천원이면 사먹는데. 서백희는 그렇게 생각하며 손에 쥔 작은 동전 지갑을 뒤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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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시는 한국어야! -
121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1:19:32미야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 사이토도 귀여워...!!!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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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21:25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졌어.
내일은 선데이 아이스크림이다! -
123 미야주 (w/nS1j0aMw) 2021. 1. 4. 오후 11:22:49>>121 맨바닥에 쓰러지면 위험해요.
아스카주, 나오키주, 유키주, 백희주 모두 안녕하세요. 유우카주, 시치카주, 라오주도 잘 부탁드려요.
미야가 아와나미 시에 살았을 때 아는 사이라고 설정하고 싶으신 분은 말해주세요. -
124 시치카주 (4wAP7lcGhI) 2021. 1. 4. 오후 11:23:52>>111 귀한 집 따님을 오토바이 뒷좌석에 태울 생각 한가득이라구 `▽´ 아스카가 해주는 투어도 기대하고 있어~
미야주도 어서와~~ -
125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25:03>>123 시트를 보긴 했지만 유키는 치바현 사람이라서 아무래도 선관은 힘들 것 같네.
그 외에 크게 선관이 가능할만한 설정도 부분도 없을 것 같아서. 그렇기에 선관은 힘들 것 같으니 초면으로 시작해서 친해져보자! -
126 아스카주 (ViY8QLesHc) 2021. 1. 4. 오후 11:25:47>>124 ㅋㅋㅋㅋ 오토바이 뒷자리 좋지~ 나중에 눈에 띄여서 아버지한테 뭐라고 한소리 듣겠지만 ㅋㅋㅋ 아스카 투어...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기 바쁠 것 같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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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나오키-백희 (1V.RTCB/.U) 2021. 1. 4. 오후 11:28:20당연한 말이지만, 한국어를 할 줄 모르는 나오키의 입장에서는 백희가 뭐라고 한 건지 알아들을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설령 한국어로 된 욕을 했다고 하더라도 별다른 타격은 없었을 터다. 공격이란 건 결국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해졌을 때 효과가 있는 법이다. 길을 가던 사람이 갑자기 자신을 붙잡고 일본어로 욕을 하는 것과 스와힐리어로 욕을 하는 것 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 나오키에게 한국어는 스와힐리어와 비슷한 정도로 거리가 있었다.
"백오십 엔이요."
상자를 열어 아이스크림을 꺼내며 말했다. 고작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다맛 아이스크림 하나치고는 가격이 다소 비싼 감이 없지 않지만, 결국 휴가철 가게라는 게 다 거기서 거기였다. 이모가 손수 책정한 가격이니 고작 아르바이트생에 불과한 나오키 입장에서 임의로 깎아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나저나 아까는 반말을 하더니 갑자기 또 존댓말이네. 일본어를 잘 못하는 건가.
"여기요."
오늘의 마지막 손님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넸다. 하나 정도 더 파는 건 상관 없지만, 여기서 시간을 지체하면 아직 장사를 접지 않은 걸로 착각한 사람들이 몰릴 수도 있었다. 저녁 식사에 늦는 건 사양이었다. 이모가 특제 야키소바를 해주겠다고 약속한 날에는 더더욱. -
128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29:59>>122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마음은 만땅이지만 매번 너무 추워서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123 으음.. 나오키도 아와나미 사람이 아닌지라 아무래도 선관은 힘들 것 같네;^; 관계는 나중에 여건이 될 때 천천히 짜면 되니까:>
>>126 아스카 투어.. 멋있다..(?? -
129 아스카주 (tf.F.V3uNA) 2021. 1. 4. 오후 11:30:36>>128 멋있다가 아니라 힘들다가 될 가능성이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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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시치카주 (4wAP7lcGhI) 2021. 1. 4. 오후 11:31:22>>126 시치카가 있으면 바로 자기가 꾄 거라고 죄송하다고 90도 인사하겠네.. 그 이후로도 아스카가 싫지 않다면 계속 꼬시겠지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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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31:55>>129 그치만 아스카 투어.. 분명 인싸력이 만렙일 게 분명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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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33:55아와나미의 명물. 아스카 투어. 이건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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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쿄지로주 (SPOJGzT6pw) 2021. 1. 4. 오후 11:34:43마권~ 마권은 필요 없으십니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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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34:58그렇게 아와나미는 오키나와를 잇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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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아스카주 (0pU9MLj/aY) 2021. 1. 4. 오후 11:35:02>>130 오히려 아스카가 재미들려서 더 태워달라고 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아스카는 애초에 자기가 타고 싶어했으니까 ㅋㅋㅋㅋ
>>131 (투어 종료 후 혼자만 쌩쌩한 아스카) ㅋㅋㅋㅋㅋㅋ 인싸력... 그것은 우리 스레 아이들 모두에게.. -
136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35:18>>133 쿄지로주 안녕이야:> 반가워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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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치히로주 (DoGpjc99kE) 2021. 1. 4. 오후 11:35:21생갈치1호의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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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35:44>>135 그치만 나오키한테서는 인싸력의 ㅇ자도 찾아볼 수 없는걸!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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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아스카주 (0BOmxTQ.12) 2021. 1. 4. 오후 11:35:49쿄지로주 어서와!! 와, 마권!!
>>132 ㅋㅋㅋㅋㅋㅋㅋ 명물이 되는거냐구... 안돼, 다들 도망쳐서 관광객이 사라질거야.. -
140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35:57>>137 치히로주도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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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쿄지로주 (SPOJGzT6pw) 2021. 1. 4. 오후 11:36:29다들 안녕!!! 아와나미시를 경마의 고향으로 만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진 쿄지로주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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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37:11>>133 어서 와! 쿄지로주! 반가워!
>>137 치히로주도 안녕! 반가워! -
143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37:37>>141 ㄴ(ㅇㅁ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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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아스카주 (2oQ2ALLtFs) 2021. 1. 4. 오후 11:37:43치히로주 어서와!!
>>138 안이야... 내재된 인싸력이 곧 폭팔할거야ㅑ...
>>141 ... 여기 관광객 몰이를 할 엄청난 쿄지로가 있습니다~! -
145 미야주 (w/nS1j0aMw) 2021. 1. 4. 오후 11:38:14>>133 >>141 쿄지로주 어서오세요. 그 꿈 이루시길 바랄게요.
>>137 치히로주도 어서오세요. -
146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38:19상판의 캐릭터 특성상 일상 안 돌리고 뻐기는게 아닌한 결국 다 인싸가 되는걸!
그러니까 여기 캐릭터들도 다 예비 인싸다! -
147 치히로주 (DoGpjc99kE) 2021. 1. 4. 오후 11:38:43>>137 뭔가 드립 친다고 고민하다 실수로 저거만 올라가 버렸네;; 😅 다들 안녕~
나는 발도장만 꾹 찍고 새벽에 다시 올게 XD -
148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39:00>>144 >>146 라고 하기에는 나옦끼주의 기력이 이미 고인이 된 지 오래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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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39:27>>147 새벽에 오는구나! 지금은 잘 가! 그때 내가 깨어있을진 모르겠지만 깨어있다면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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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39:29>>147 치히로주는 새벽러였던 것인가! 쉬다 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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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라오주 (J.nBS4stvo) 2021. 1. 4. 오후 11:40:35애들이 복작복작 모여있을 생각 하니까 라오주는. 벌써 행복해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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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41:20>>151 라오주도 안녕안녕:> 반갑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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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쿄지로주 (SPOJGzT6pw) 2021. 1. 4. 오후 11:41:56>>143 돈... 돈이 최고다...
>>144 경마를 시작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 >>> PROFIT!!!
치히로주 나중에봐!!!!!!! 아, 쿄지로도 선관이나 일상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굿!!!!! -
154 라오주 (J.nBS4stvo) 2021. 1. 4. 오후 11:41:59오키주도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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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43:06>>154 나오 + 오키 + 나옦끼
개장 1일차에 벌써 별명이 세 개나 생겼어. 대단해. -
156 아스카주 (9mcRMf.IWw) 2021. 1. 4. 오후 11:43:13아스카 양도 선관은 열려있으니 좋은 생각이 있다면 느긋하게 찔러줘~ 어느샌가 기절잠 할지도 모르지만... 월요일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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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라오주 (J.nBS4stvo) 2021. 1. 4. 오후 11:43:59>>155 ㅋㅋㅋㅋㅋㅋㅋ 와 별명3개! 축하해 나옦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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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쿄지로주 (SPOJGzT6pw) 2021. 1. 4. 오후 11: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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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라오주 (J.nBS4stvo) 2021. 1. 4. 오후 11:45:00ㅠㅠ 그치 월요일 넘 피곤해.. 아니 참치들 짤 너무 웃기잖아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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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백희 - 나오키 (WdqdKDIsrU) 2021. 1. 4. 오후 11:45:15서백희는 남자아이가 아이스크림을 꺼낼 동안 잠시 고개를 돌려 어두운 해변가를 둘러보았다. 습하고 더운 여름이었던지라 해가 내려갔다고 기온이 쌀쌀해진 것은 아니었지만, 해변가에 몰려들었던 관광객들이 제법 빠져나가 제법 고요해진 모습이었다. 청승맞게 혼자 앉아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어야지. 달그락대며 상자가 열리는 소리에 서백희는 다시 고개를 바로 돌렸고, 이어진 소년의 말에 지갑을 뒤적이던 손을 멈칫였다.
" * 아니 뭐가 이렇게 비싸? 이거 바가지 씌우는 거 아냐? "
어차피 아까 한국어로 나불댔을 때도 못알아들은 눈치겠다, 서백희는 마음의 소리를 거리낌없이 한국어로 내뱉기 시작했다. 고작 소다맛 하드 하나가 천오백엔이라니. 원래 일본 물가가 비싼 편이던가? 하도 오랜만에 와서 이게 눈탱이를 얻어맞는건지 원래 이런건지 알 수가 없다. 눈 앞의 소년은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만, 툴툴대는 말투 속에서 그녀가 무슨 내용의 말을 지껄인 것인지 대강 읽어냈을지도 모르겠다. 서백희는 나참, 하는 추임새까지 덧붙이며 아까보다 격해진 태도로 지갑을 뒤적였는데, 겨우겨우 찾아낸 끝에 이백 엔을 나오키의 손 위로 올려낼 수 있었다.
" 감사합니다. "
또 앞서 툴툴댄 것 치고는 예의바른 말투. 서백희가 아이스크림을 잡아들며 입을 열었다. 얼굴은 전혀 감사해보이지 않는, 뚱한 표정이었지만······ 어쨌든 인사는 인사다. -
161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45:36>>1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성인이 되어 직장에 들어간 나오키는 흑화하고야 마는데..
??: 빌어먹을 상사 놈, 두고 보자! -
162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45:45라오주도 안녕! 어서 와! 반가워!
새로 온 이들이 있으니 이야기를 하자면 유키는 아마 크게 얽히거나 꼭 있어야 하는 설정이 아니면 선관은 짜지 않을 것 같아. 사실 치바에서 살다가 고모와 고모부 일 도와주러 찾아온 거라서 선관 짤 여지가 잘 없을 것 같기도 해서.. 그래서 아마 내가 먼저 찌르는 일은 잘 없을 것 같아. 사실 평소에도 선관은 크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면 그냥 얼굴과 이름만 아는 수준으로만 짜는 것이 태반이거든!
그래도 혹시 유키와 얽힐만한 부분이 있다 하는 부분은 살짝 얘기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
163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1:45:46라오주 쿄지로주 안녕! 치히로주 이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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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라오주 (J.nBS4stvo) 2021. 1. 4. 오후 11:47:37유키주도 백희주도 안뇽 ✋ 선관 부분은 다시 얘기해 줘서 고마워! 생각나는 게 있으면 말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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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48:59참고로 지금 술이 좀 들어간 상태라서 헛소리를 할 수도 있으니 그때는 아 참취구나 하고 흐린 눈으로 넘겨 주면 감사하겠다는 것이야..(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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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49:54나오키주 괜찮아?
참취가 되면 우리는 괜찮지만 자고 일어난 후에 나오키주가 이불킥을 할지도 모르니 어지러우면 바로 자러 가기야! -
167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1:49:56참취조아! (이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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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아스카주 (0pU9MLj/aY) 2021. 1. 4. 오후 11:50:46참취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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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쿄지로주 (SPOJGzT6pw) 2021. 1. 4. 오후 11:51:57>>161 그런가... 나오키의 장래희망은 은행원이라고...(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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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52:02아직 많이 마시진 않았으니 괜찮다구:>
다만 내가 신이 낳은 알쓰라는 게 문제지만..
슬슬 취한다 싶으면 바로 들어갈 테니까 안심하라구:>
아니, 근데 왜 다들 야광봉 들고 참취를 환영하는 거야. (동공강진 -
171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52:23>>169 은행원이라..
뭐야, 어울리잖아? -
172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53:18이렇게 나오키의 미래가 확정되는거야? 은행원이라면 좋은 직업이니까 좋은거다!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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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미야주 (w/nS1j0aMw) 2021. 1. 4. 오후 11:53:22>>170 그러면 제가 환영하지 않겠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주의해주세요. -
174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53:58>>173 아직 맥주 반 캔밖에 안 마셨다구;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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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쿄지로주 (SPOJGzT6pw) 2021. 1. 4. 오후 11:54:24>>171 (생각해보니 그러네)
그러니까 다들 애들 장래희망 썰을 풀어주시오(???? -
176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1:55:37아무래도 요즘 연초라 술 마실 일이 많지!! (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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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나오키주 (1V.RTCB/.U) 2021. 1. 4. 오후 11:55:39와! 장래희망 썰! (착석완료
근데 나오키 얘 분명 일단 대학부터 가고 생각하자는 주의일 것 같아. -
178 아스카주 (YwldkvPF.A) 2021. 1. 4. 오후 11:57:20아스카 장래희망.....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이러다가 아버지 자리 물려받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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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백희주 (WdqdKDIsrU) 2021. 1. 4. 오후 11:58:30헉 장래희망..... (착석) 사실 서백희씨 장래희망은 딱히 없을 거 같은데......(음울) 사실 중학교 때 까지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래도 안됨(연기도 안됨) 지금은 음.... 음..... (생각이 없다) 정 안되면 번역쪽으로 나가지 않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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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미야주 (w/nS1j0aMw) 2021. 1. 4. 오후 11:59:38>>175 사육사입니다.
진지한 말투를 쓰다보니 캐릭터를 잊어버리고 수의사라고 말할 뻔했군요. -
181 라오주 (J.nBS4stvo) 2021. 1. 4. 오후 11:59:45라오는 뭐,,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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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나오키-백희 (1V.RTCB/.U) 2021. 1. 4. 오후 11:59:48전언 철회. 한국어를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 고객이 상품의 가격에 불만족한 상태라는 것 정도는 잘 알 수 있었다. 하긴, 아무리 모르는 언어로 욕을 한다손 쳐도 면전에서 불같이 화를 내는 걸 못 알아보는 것도 힘들겠지. 하지만 나오키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임의로 디스카운트를 해 주기에는 이미 까먹은 아이스크림의 양이 상당한지라. 지은 죄가 있는 자의 말로였다. 고작 아이스크림 하나 가지고 말하기엔 다소 거창한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이백 엔을 받아 돈 상자에 넣고 제대로 거스름돈까지 주는 걸로 나오키의 일은 끝났다. 이제 다시 짐을 정리하고 이모의 집으로 돌아가면 될 일이었다. ...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손님이니 약간의 서비스를 해 볼까. 물론 금전적이지 않은 부분에서.
"이거, 가지실래요?"
그렇게 말하면서 내민 건 작은 여행용 티슈였다. 일하다 보면 종종 음식을 흘렸다고 휴지를 찾는 손님들이 있는데, 그 때문에 소소하게나마 구비해 놓았었다. 어차피 얼마 안 남았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겠지. 수영복이라면 몰라도 평상복에 행여나 아이스크림을 흘리기라도 하면 그건 그거대로 난감할 터였다. 오늘의 마지막 손님에게 대접하는 작은 서비스였다. -
183 유키주 (bVnzKQeTFM) 2021. 1. 4. 오후 11:59:50유키의 장래희망?
일상 돌리면서 풀려고 했지만 유키는 원래 다니던 학교의 수영부 선수니까 그대로 수영쪽으로 진출하려고 생각하고 있어. 선수는 아니고 교사나 이런 쪽!
물론 경우에 따라선 온천에 취업할 수도 있겠다! -
184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00:46(모두의 장래희망이 흥미진진하다(어깨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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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01:25모두의 꿈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
이루지 못해도 만족할만한 미래가 있으면 더 좋구! -
186 쿄지로주 (vIOvM/CwjM) 2021. 1. 5. 오전 12:02:09>>177 이것이 미래계획이란 것인가...!!!!!!! 뒤를 걱정하는건 중요하지!!!!!!!
>>178 금수저... 금수저... 나도 금수저할래...(눈물
>>179 뮤지컬배우!!!!! 백희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것이야!!!!!!! -
187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02:16맞아맞아. 물가스레 캐릭터 모두가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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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백희주 (8018N9tmqo) 2021. 1. 5. 오전 12:04:00다들 풋풋 하구만!!! 다들 멋지게 꿈을 이루고 살 것이야 내가 보장하지!! (?)
>>186 ㅋㅋㅋㅋㅋㅋㅋ쿄지로주 고마워 서백희씨.... 살짝 답 없지만 쿄지로주의 응원을 받고 조금 더 열심히 살게 만들어야겠다!!!! 'ㅁ'!!!! (?) -
189 쿄지로주 (vIOvM/CwjM) 2021. 1. 5. 오전 12:05:15>>180 사육사!!! 쿄지로도 명목상이라도 조교사인만큼 동질감이 느껴지는걸!!!!
>>183 그렇다면 여름엔 유키한테 부탁하면 수영장 무료이용권이ㅏㄴ 온천 무료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고??? -
190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07:47>>189 정말로 친해지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 일단 꿈을 이루는 것이 먼저겠지만 얘는 반드시 이룰 거라고 오너는 믿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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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전 12:13:35>>189 미야는 말에는 관심이 없지만 미성년자인데 벌써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후쿠나가 양을 알면 멋지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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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백희 - 나오키 (8018N9tmqo) 2021. 1. 5. 오전 12:14:47서백희는 거스름돈을 받아 동전지갑에 넣은 후 소다맛 아이스크림의 봉투를 뜯었다. 습한 여름 공기 사이로 톡 튀어오르는 달콤한 향기에, 폴폴 피어오르는 냉기. 서백희는 곧장 소다맛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며 봉투를 잘게 구겼고, 주위에 버릴 곳이 없음을 깨닫고는 그것을 바지 주머니로 대충 쑤셔넣고야 말았다. 자 이제 진짜 끝!
" 네? "
진짜 끝! 이 아니었다. 백희는 예상치못한 말소리에 빙글 돌리려던 걸음 위로 급격히 제동을 걸었다. 때문에 중심이 흔들려 잠시 몸을 휘청였던가. 얼굴에 물음표가 가득 그려진 서백희의 앞으로 내밀어진 것은, 작은 여행용 티슈였다.
" 아, 감사해요? "
서백희는 다소 어색한 말투로 대꾸하며 그것을 받아들었다. 뭐야, 보기보다 착한 사람이잖아. 잠시 한국어로 꿍얼이던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착한 사람인데 난 그것도 모르고 바가지라고 의심하다니. 아니, 사실 가격 자체는 사악한게 맞았지만 이제 그런 건 아무렴 상관 없다. 서백희는 작은 여행용 티슈에서 제 멋대로 따스한 온기를 느껴버렸고, 그것이 소년을 무뚝뚝한 아이스크림 판매원에서 친절하고 착한 사람으로 탈바꿈 시켜버린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제 멋대로 말이다.
" 저기요, 딸기맛 아이스크림 하나 더 주세요. "
서백희가 대뜸 지갑을 뒤적이며 입을 열었다. ······ 이건 도대체 또 무슨 꿍꿍이일지. 판매원의 입장에서는 정말 귀찮은 손님으로 비추어질 게 뻔하다. -
193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16:59느아악 백희주 답레는 내일로 킵해도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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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백희주 (8018N9tmqo) 2021. 1. 5. 오전 12:19:05당연 괜찮지! 편할 때 답레 줘 나오키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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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24:26일상 수고했어!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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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백희주 (8018N9tmqo) 2021. 1. 5. 오전 12:27:11유키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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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28:28미도리카와 나오키 확정 뽑기권💮
[SS] 라일락의 말소리- 미도리카와 나오키
[S] 오페라 하우스- 미도리카와 나오키
[S] 초승달의 약속- 미도리카와 나오키
[SS] 사탕이 좋아- 미도리카와 나오키
[A] 만화책을 빌리려다- 미도리카와 나오키
[SSR] 불꽃놀이의 추억- 미도리카와 나오키
[S] 네가 있던 여름을 기억해- 미도리카와 나오키
[S] 바다를 담은 눈동자에- 미도리카와 나오키
[S] 벚꽃과 물뿌리개- 미도리카와 나오키
[SSR] 빅토리아 시크릿 가든- 미도리카와 나오키
#10연을_돌려보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심심해서 돌려 본 진단:> -
198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28:45>>195 고마워 유키주:> (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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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29:20SSR 같은 경우는 일상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다른 것들도 다 일상 소재 같다! 네가 있던 여름을 기억해라던가! -
200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31:32>>199 그러게:> 초승달의 약속 같은 것도 잘만 하면 일상에서 구현이 가능할 것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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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전 12:32:46시미야 사이토 확정 뽑기권💮
[SSR] 고요하고 아름다운 바이올린- 시미야 사이토
[SS] 푸르지만 붉은 바다- 시미야 사이토
[SS] 주말의 다과회- 시미야 사이토
[SS] 이 손을 뻗어- 시미야 사이토
[S] 달님이 남긴 빛- 시미야 사이토
[S] 장난스러운 눈웃음- 시미야 사이토
[S] 창가의 꽃병- 시미야 사이토
[S] 바다를 담은 눈동자에- 시미야 사이토
[S] 빨간 구두만의 스테이지- 시미야 사이토
[R] 히어로- 시미야 사이토
#10연을_돌려보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재밌군요. -
202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35:25푸르지만 붉은 바다라던가 바다를 담은 눈동자에 라던가 분위기 있다! 여름바다 스레와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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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백희주 (8018N9tmqo) 2021. 1. 5. 오전 12:35:48서백희 확정 뽑기권💮
[SS] 웃음이 나오는- 서백희
[S] 생선은 정말 최고야- 서백희
[S] 무도회의 공주님- 서백희
[special💫] 천사의 날개에 두 손을- 서백희
[함정카드] 전국 노래자랑 인기상을 휩쓰는- 서백희
[S] 바베큐 파티- 서백희
[SS] 이 손을 뻗어- 서백희
[S] 바닷속의 녹턴- 서백희
[SS] 날아오르는 피터팬- 서백희
[SSR] 달맞이꽃을 반겨주는- 서백희
#10연을_돌려보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오~~~~ 스페셜이랑 함정카드 둘 다 나왔다ㅋㅋㅋㅋㅋ -
204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35:51오호라:> 미야주 진단도 나중에 일상 소재로 삼아도 좋을 게 많이 보이는구만(۶•౪•)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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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36:26함정카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도회의 공주님 잘 어울린다! ଘ(੭*ˊᵕˋ)੭ -
206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37:08저거 함정카드도 있었구나! 처음 봤어!
생선은 정말 최고야 카드 뭔가 개그성이 강할 것 같다! 바닷속의 녹턴. 저런 것도 되게 멋질 것 같아! -
207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38:19아사기리 유키 확정 뽑기권💮
[SR] 흰 천을 두르고서- 아사기리 유키
[S] 눈 오는 날의 벚꽃- 아사기리 유키
[함정카드] 전국 노래자랑 인기상을 휩쓰는- 아사기리 유키
[SS] 지저귀는 새- 아사기리 유키
[SSR] 라벤더 아래의 찻잔- 아사기리 유키
[SSR+] 천상의 바다- 아사기리 유키
[SS] 다녀오겠습니다- 아사기리 유키
[S] 바베큐 파티- 아사기리 유키
[SS] 웃음이 나오는- 아사기리 유키
[S] 오페라 하우스- 아사기리 유키
#10연을_돌려보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뭐야. 유키도 함정카드 나왔어. 하지만 천상의 바다로 밀테다! 공식으로 바닷가에서 수영하는 유키 일러스트로 정할거야! -
208 백희주 (8018N9tmqo) 2021. 1. 5. 오전 12:38:20고마워 나오키주! 가챠 이름 되게 예쁘게 나온다! 진짜 기억해뒀다가 일상으로 풀어내면 좋을 거 같아 바베큐 파티나 미야 주말의 다과회 나오키 만화책을 빌리려다 이런 거! 다 기억해둬야지.... (메모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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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39:25뭐야, 다들 함정카드 뽑고 있잖아. 나도 뽑을래. (땡깡
>>208 나도 미리 메모를 해 둬야겠다구:> -
210 백희주 (8018N9tmqo) 2021. 1. 5. 오전 12:39:39ㅋㅋㅋㅋㅋ나도 함정카드는 첨이야!! 헉 근데 유키도 함정카드 나왔네! ㅋㅋㅋㅋㅋㅋㅋ이건 같이 전국 노래자랑에 출전하라는 진단님의 계시..... (아니다) 맞아 바닷 속의 녹턴.... 이런 거 뭔가 AU로 풀어내면 되게 예쁠 거 같아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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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쿄지로주 (vIOvM/CwjM) 2021. 1. 5. 오전 12:40:43후쿠나가 쿄지로 확정 뽑기권💮
[S] 흰 뱀- 후쿠나가 쿄지로
[함정카드] 전국 노래자랑 인기상을 휩쓰는- 후쿠나가 쿄지로
[special💫] 천사의 날개에 두 손을- 후쿠나가 쿄지로
[S] 눈 오는 날의 벚꽃- 후쿠나가 쿄지로
[S] 은방울꽃과 고양이- 후쿠나가 쿄지로
[SS] 웃음이 나오는- 후쿠나가 쿄지로
[S] 몰래 과자먹기- 후쿠나가 쿄지로
[SS] 이 손을 뻗어- 후쿠나가 쿄지로
[S] 나…
#10연을_돌려보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함정과 스페셜 동시에 뽑는것이 음양의 조화이다(??? -
212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41:54>>210 좋아! 한국으로 가라! 유키! 전국 노래자랑에 참가하는거야!
>>211 다들 함정카드 뽑잖아! 함정카드 왜 이리 많이 나와? 몰래 과자먹기라던가 엄청 귀여울 것 같다! -
213 백희주 (8018N9tmqo) 2021. 1. 5. 오전 12:41:56스페셜이랑 함정은 고정이구나....! 장기자랑 파티에 슬쩍 쿄지로까지 끼워넣어야.....(??) 눈 오는 날의 벚꽃 분위기 엄청 예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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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42:31전국 노래자랑에 나간 쿄지로.. 뭔가 어울리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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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쿄지로주 (vIOvM/CwjM) 2021. 1. 5. 오전 12:43:37>>214 노래자랑에서조차 말을 타고 다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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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백희주 (8018N9tmqo) 2021. 1. 5. 오전 12:44:45뭐지... 나 왜 노래자랑을 장기자랑이라고 쓴거지....??? 방금 띠용스러웠어 의식의 흐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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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45:58>>215 과연, 그게 바로 인기상 수상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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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46:00아사기리 유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에게_어울릴_것_같은_꽃
-딱히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튤립! 이유는 그냥!
나중에_크면_나랑_결혼_하자_라는_말을_들었을_때의_자캐의_반응
-정말로 진지하게 거절하면서 결혼이란 그렇게 쉽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무책임하게 말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유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유키는 이런 문제 되게 진지하게 생각하는 애라서 좀 답답한 면이 있다!
자캐가_좋아하는_놀이기구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에 가면 가장 먼저 이것부터 탄다! 놀이동산이라면 후룸라이드!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역시 질문을 받는 것보다 이게 더 좋다! -
219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49:15미도리카와 나오키의 오늘 풀 해시는
급식에_4일_내내_김치볶음만_나온다면_자캐는
- 별 생각 없이 먹을 것 같은데? 우선은 고수 빼고는 가리는 음식도 없으니까:> 물론 밥이랑 김치볶음만 4일 연속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근데 나오키는 점심으로 도시락을 싸 가.
자캐는_사진_찍히는_걸_좋아한다_싫어한다
별로 안 좋아한다:> 스스로 사진발이 잘 안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자캐가_맞이할_엔딩을_쯔꾸르_게임식으로
으음.. 아마 노멀엔딩 아니려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220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49:37흐믐.. 심심하고 하니 질문이나 받아 볼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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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50:47>>219 침착하게 해피엔딩으로 가보자! 물론 노말엔딩이라고 나쁜건 아니긴 해!
>>220 나오키는 이번 여름에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이 뭐야? -
222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2:54:58>>221 현재의 나오키에겐 노말 이즈 해피가 아닐지 (먼산
이루고 싶은 거.. 으음.. 애초에 뭔가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내려온 게 아니라서:> 알바비 모아서 용돈 벌기? -
223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2:56:07>>222 그런 것도 좋은 목표인걸!
부자가 되기 위해선 원래 그렇게 한푼한푼 모으는거야! -
224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00:23>>223 맞아:> 소소한 용돈벌이라도 소중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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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05:10그럼 나도 이만 쉬러 갈게!
다들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
226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전 1:05:27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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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전 1:07:09나도 이만 자러 가야겠다:> 다들 굿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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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전 2:17:32좋은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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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전 2:25:13>>228 악 링크가 이상한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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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전 7:23:18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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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전 8:33:48늦었지만 미야주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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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아스카 - 시치카 (rR2wZjKw0o) 2021. 1. 5. 오전 9:18:21" 후후, 이해할거라 생각했어. "
아스카는 자신의 품에서 히죽 웃으며 말하는 시치카에게 고혹적인 미소를 지어보이며 잔잔한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준다. 자신이 봐왔던 시치카라면 분명 그렇게 말할거라고 생각했다는 듯. "유타카 입고도 오토바이는 탈수 있는데, 이래뵈도 유타카로도 여기저기 잘 뛰어다니거든" 하고 시치카의 덧붙이는 말에 능청스럽게 대꾸할 뿐이었다. 결국 옷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는 것처럼. 그러다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곤 진저리를 치는 시치카의 모습에 맑은 웃음을 재밌다는 듯 터트릴 뿐이었다.
" 아와나미의 첫인상이 나로 좋아졌다면 기쁘네, 치카짱. "
눈웃음을 지으며 나직이 대답한 아스카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는 본격적인 맞이 인사를 건넨다. 아무래도 평소에 만나던 친구였다면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지만, 시치카는 외부에서 온 손님이기도 했으니까, 집안의 장녀로서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라는 것을 제대로 파악을 하고 있던 모양이었다. 그런 자신을 보고 시치카가 눈을 깜빡이다 중얼거리는 말에 "어머, 부끄러워라" 하는 들뜬 목소리가 돌아온다.
" 어차피 지금은 집에 나 밖에 없으니까 신경쓸 것도 크게 없어. 방금 인사한 건... 뭐, 어릴 때부터 교육 받은거라 자연스럽게 나오는거고. 치카짱은 손님이니까 느긋하게 있다가 별장으로 가면 될거야. 별장까지 가는 것도 도와줄테니까. "
딱히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듯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 아스카는 시치카의 뒤를 따라서 마루로 올라서선 걸음을 빨리해 시치카의 앞에 서선 자신의 방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우아한 걸음걸이로 꽤나 긴 복도를 따라 나아가기 시작하니 복도의 옆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일본식 전통정원이 펼쳐진다. 자그마한 연못과 깔끔하게 가지치기가 되어, 보기좋게 자란 나무들, 그리고 초록빛을 보기 좋게 띄고 있는 잔디들과 일정한 크기의 돌들이 박혀있는 흙길이 이 저택이 얼마나 잘 관리가 되어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듯 했다.
" 보다시피 쓰는 방이 안 쓰는 방보다 적은 곳이니까 - 별장에서 머무는게 외롭거나 하면 언제든지 머물러도 좋아. 부모님한테는 내가 슬쩍 말해두면 되니까. "
새하얀 목덜미를 드러낸 체 몇걸음 앞서서 나아가던 아스카는 살짝 고개를 돌려선 자신의 뒤를 따라오고 있을 시치카를 바라보며 살며시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이며 잔잔한 목소리를 울려퍼지게 한다. 멀지 않은 곳에선 자그마한 풍경이 맑게 내는 소리가 들려왔고, 살살 바람이 불어와 시치카와 아스카의 머리카락을 흔들리게 했다. 그렇게 조금 더 걸어나가선 연못이 가장 가깝게 보이는 방 앞에 멈춘 아스카는 천천히 문을 열어주곤 뒤로 물러선다.
" 잠깐 방에 들어가서 앉아있을래? 금방 치카짱의 입이 즐거워질 과자를 가져올테니까. "
상냥한 미소를 방긋 지어보이곤 다정하게 말을 건내는 아스카였다. 시치카가 방을 들여다 봤을 때에는 혼자서 쓰기에는 넓어보이는 커다란 일본식 다다미 방이 보였을 것이다. 그 안에는 의외로 가구들은 소박하게 침대와 책상, 책장과 방 가운데에 놓여진 방석이 놓여있는 작은 테이블 하나 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서 아스카의 평소 생활이 어떤지 제대로 보여지고 있는 풍경이었을 것이다. 문 반대편에 달려있는 창문에 걸린 풍경에서는 다시 한번 맑은 소리가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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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전 9:26:46치히로주, 아스카주도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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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아스카주 (r0qpN06EPA) 2021. 1. 5. 오전 9:29:34미야주도 좋은 아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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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물가의 캡틴 ◆vMt2odKeqg (VgV6e0BbfI) 2021. 1. 5. 오전 10:16:25다들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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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백희주 (8018N9tmqo) 2021. 1. 5. 오전 11:32:54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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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전 11:54:51다들 안녕! 갱신이야!!
아와나미는 여름이지만 여긴 점점 추워지는 겨울이니 다들 감기 조심! -
238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1:47:02오후갱신~ 다들 맛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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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2:08:46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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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시치카 - 아스카 (eHOuQ5AXjg) 2021. 1. 5. 오후 3:17:05외지에서 찾아온 소녀의 미소에는, 아스카를 위해 가져오라도 한 듯 낯선 바람을 한웅큼 담겨 있었다. "아와나미도 아와나미지만─ 뭐 아무래도 좋아!" 하고, 시치카는 만면에 쾌활한 미소를 띠며 조심스레 마루로 올라왔다.
"별장까지 가는 길은 봐두긴 했는데, 내가 캇쨩 시간을 너무 뺏는 건 아니려나 모르겠어." 하고 너스레를 떨고는 아스카를 따라 걸어가면서, 시치카는 저도 모르게 집안의 분위기에 홀리거나 경도되기라도 한 듯이 나직한 감탄을 흘리며 조심스레 발뒤꿈치를 들고 걸으며 집안의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렸다.
"호오─..."
나무로 마루가 깔린 복도라던가, 전통적인 정원의 풍경이라던가, 깔끔하고 멋지게 관리된 전통 가옥의 모습이라던가. 도쿄의 양식 가옥에서 주로 생활했고, 이런 전통가옥은 오본이나 정월 같은 명절에 멀리 있는-주로 외가- 친척 댁을 방문할 때나 이따금 보아왔기에 시치카에게 아스카네 저택의 풍경은 적잖이 신선한 것이었다. 왜인지 명절이나 휴가 때 시골의 친척집으로 놀러온 듯한 향수가 묘하게 떠오르기도 했다. 아잇, 정신 차려, 멍청아. 나는 자유를 찾아 가출한 거라구! 하고 시치카는 스스로를 추슬렀지만, 아스카가 덧붙인 말에 그런 보람도 없이 시치카는 또 긴장을 풀어버리고 말았다.
"음... 그럼 그때마다 캇쨩이 맞아주는 거야?"
그럼 민폐를 좀 무릅써도 될지도. 하고, 시치카의 얼굴에 시원스레 미소가 어렸다. 아스카의 방에 도착하는 것은,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복도에서 친구(?)의 방으로 초대받는 데에는 적잖이 긴 시간이었다. 정말 큰 집이네, 하고, 시치카는 고풍스럽고 깔끔하면서도 어째 너무 넓어보이는 아스카의 방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방을 좁게 쓰는 데 익숙해져 있는 시치카이기에(그녀의 방도 좁지는 않았지만, 아스카의 방보다는 좁았고 아스카의 방보다 더 많은 잡동사니들이 가득 들어차 있었다) 더욱 그렇게 보일지도 몰랐다.
"방이 엄청 예쁜데... 아, 나 편하게 앉아있어도 돼? 나 바보라서 정좌는 5분만 하고 있어도 다리에 쥐가 나거든..."
하고 장난스레 키드득 웃으며, 시치카는 방석 하나에 걸터앉았다. -
241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3:19:36답레로 갱신이라구~ 좋은 오후들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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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3:20:01>>240 바람을 -> 바람이 (오타 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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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아스카 - 시치카 (cGu/ahOuIU) 2021. 1. 5. 오후 3:34:45" 어차피 나도 딱히 할 게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 " 하고 너스레를 떤 시치카에게 부드럽게 대꾸해준 뒤, 뒤에서 귀엽게 감탄을 흘리고 있는 시치카를 대리고 방으로 향했다. 뒤에서 뭔가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듯한 기척이 들렸기에, 말이라도 걸어야 할 걸 그랬나 싶었지만 이내 저것도 귀엽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며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 그럼, 치카짱을 맞이하는 일은 내가 맡아야지. 다른 사람한테 맡기면 초대하는 이유가 없는걸. "
시원스레 미소를 지은체 해오는 말에, 고개를 살짝 돌린 아스카가 당연하다는 듯 밝은 미소를 머금은 체 부드러운 대답을 돌려준다. 집사로서, 시치카를 맞이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었으니까. 오히려 자주 와주길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정도로 아스카의 집은 정적인 공간이었으니까. 시치카와 같은 낯선 이가 와야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방에 도착한 아스카는 방문을 열어주곤 들어가서 쉬고 있으라는 듯 안내를 했고, 방석에 걸터앉는 것을 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 이쪽은 안을 들여다볼 사람이 나 밖에 없으니까 느긋하게 누워서 쉬고 있어도 괜찮아. 치카짱, 밤새 오토바이 타느라 피곤했을테니까. 누워서 쉬고 있을거라면, 저기 창가 쪽에 누워있는게 시원하고 좋을거야."
그러면 나는 간식거리를 가져올게, 아스카는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하곤 방문을 닫고 그리 멀지 않은 주방으로 향한다. 청소나 집안일을 담당하는 아주머니들은 장을 보러 나갔기에, 주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아스카는 과자의 위치 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수월하게 갈색 나무 쟁반 위에 푸딩 두개와 비스킷, 그리고 그에 곁들일 시원한 녹차를 잔에 담아선 방으로 돌아온다. 발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걸음걸이로 돌아온 아스카는 천천히 문을 열곤 들어오며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 잘 쉬고 있었어? 치카짱 당분 충전시켜주려고 달달한 걸로 가져왔어. 이정도면 힘이 나려나. "
쟁반을 방 가운데에 놓여있던 테이블 위에 올려두곤 시치카에게서 그다지 떨어져 있지 않은 자리에 정돈된 자세로 앉은 아스카는 천천히 오른쪽 옆머리를 손으로 부드럽게 귀 뒤로 쓸어넘기며 시치카를 바라보았다.
" 그나저나 뭔가 잊고 있는 느낌이 든단 말이지? " -
244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3:38:36좋은 오후야 아스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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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3:40:08그 와중에 아스카 너무 아가씨... 불량고양이가 함부로 아가씨네 방에 발자국 찍어놔도 되는건가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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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나기주 (Su/srFnsMQ) 2021. 1. 5. 오후 3:44:12시트 통과됐으니 본스레에 발도장 쿵! 다들 안녕~ 앞으로 잘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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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아스카 - 시치카 (0mMEZ18WdE) 2021. 1. 5. 오후 3:46:56시치카주 나기주 안녕!!!
>>245 ㅋㅋㅋㅋ 얼마든지!! 이래뵈도 말괄량이니까! -
248 나기주 (Su/srFnsMQ) 2021. 1. 5. 오후 3:47:40아스카주 안녕~ 잘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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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3:47:58또다른 물가의 그대가 들어오십니다 박수로 맞이해주세요~~~
안녕 나기주! 우리들의 여름에 온 걸 환영해! 도쿄에서 가출해서 아와나미로 내려온, 나기와 비슷한데 나기와는 정반대의 목적지로 움직인 시치카를 낸 시치카주야`▽´ -
250 나기주 (Su/srFnsMQ) 2021. 1. 5. 오후 3:50:23반가워 시치카주~ 앞으로 잘 부탁해~
마음같아서는 선관이라던가 이것저것 짜고 싶은데 아직 집이 아니라... 슬프다... -
251 아스카주 (NYOTI7fMsY) 2021. 1. 5. 오후 3:54:05아스카는 어... 지역 유지의 외동딸이자 아가씨를 훌륭히 연기하는 말괄량이 아가씨야~
잘 부탁해~!
밖이면 춥겠다! 느긋하게 하면 되는거지~ -
252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3:57:20>>250 나기랑은 선관이 있어도 없어도 되게 흥미로운 관계 맺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까 느긋하게 하자구~
-
253 나기주 (Su/srFnsMQ) 2021. 1. 5. 오후 3:58:09어... 나기는... 나기는 귀여운 거에 약한 분홍이... 분홍이입니다...?(?
맞워요 오늘 매우 춥다 베리베리콜드.. 집 밖으로 나오면 안되는 날씨야ㅠㅠ -
254 시치카 - 아스카 (eHOuQ5AXjg) 2021. 1. 5. 오후 3:59:38...아스카가 잠깐 손님 대접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이 손님은 좀 과하게 잘 쉬고 있었다. 스카잔을 벗어다가 무릎 위에 얹어두고, 다프트 펑크의 로고가 프린트된 시커먼 티셔츠 차림으로 절찬리에 탁자 위에 엎어져 잠들어 있었으니까. 몸을 ㄷ자로 휘어, 정말 깔끔한 자세로 탁자에 이마를 박고서는 잠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어떻게든 깨어있으려고 허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있다가 잠깐 힘이 풀리는 그 찰나에 수면이 와르르 쏟아져 그만 탁자 위로 고꾸라져 버린 모양이다. 색색대는 숨소리가 난다. 그러고 보면 참 고양이들은 하루에 열여섯 시간을 잔다고 하던데.
방 안으로 비쳐드는 오전의 따뜻한 여름 햇살 아래, 연갈색의 길다란 머리카락을 잔뜩 늘어뜨리고 시치카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 길고양이(Stray cat) 하나를 간식으로 꾀어다가 방안에 들여놓은 것만 같다. 집사님, 계 타셨네요.
그렇지만 그녀가 그렇게 곤히 잠들어있다고 해서 더 자게 두자, 하는 생각을 했다면 그것은 조금 안타깝게 된 것 같다. 고양이는 많이 자는 만큼 얕게 자는 법이고, 잘 쉬고 있었어? 하고 아스카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한 말에 시치카는 "헤엙." 하고 괴상한 소리를 내면서 잠에서 깼으니까.
"아아아안졸았으니깐!?"
테이블 위에 쟁반을 올려두며 건넨 자상한 말에는 잔뜩 당황한 형편없는 동문서답이 대답으로 돌아왔다. 시치카는 두어 번 눈을 깜빡이다가, 그제사 지금 상황을 늦게나마 파악하기 시작한 모양이다. 시치카의 얼굴이 무안함으로 보기좋게 빨개졌다. 시치카는 괜스레 손부채질을 하면서,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아스카가 건네온 말에 대답했다.
"음... 어... 뭘 말야?" -
255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4:00:49>>253 ((시치카가 귀여운가?)) (((끄응......))) (((시치카가 내세울 건 도쿄 출신이라는 것뿐이야...)))
이건 재택근무인 시치카주의 승리네♧ -
256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4:01:37리갱~
나기주 어서와! 귀여운 분홍이를 데려왔구나 ☺️ -
257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4:01:53치히로주도 어서와~ 좋은 오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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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나기주 (Su/srFnsMQ) 2021. 1. 5. 오후 4:03:00>>255
>>254를 본 나기주: 귀여워(?
나기: 귀여워☆(??
재택근무라니 크흑 내가 졌다...
슬슬 손이 아파오기 시작했으니 나기주는 잠시 사라질게에에 다들 저녁에... 다시...(파스슥 -
259 나기주 (Su/srFnsMQ) 2021. 1. 5. 오후 4:03:20핫 사라지기 전에 치히로주 안녕! 잘 부탁해!
그럼 정말로 이만... -
260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4:04:32저녁에 만나~ 조심히 돌아와서 같이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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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4:05:28시치카주도 안녕! 나른한 오후네 :)
나기주 다녀와~ -
262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4:06:43>>261 딴짓하기 딱 좋은 오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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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아스카주 (oEKLHf4cZo) 2021. 1. 5. 오후 4:07:46치히로주도 어서오고!!
나기주는 다녀와!!
맞다, 시치카주! 시치카가 자다 일어나서 아스카가 침자국을 발견했다는 걸 넣어도 괜찮을까? -
264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4:09:29>>263 그것 참 시치카스럽네요... 난 왜 저걸 레스에 쓸 생각을 못 했는가? The OK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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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4:10:45그런데 이제 보고 새삼 느낀 건데 관광객 시트가 많은 편이네. 비율이 많이 기울어지면 관광객 시트가 닫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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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아스카 - 시치카 (NYOTI7fMsY) 2021. 1. 5. 오후 4:14:46'헤엙', 이라는 괴상한 쇠를 내면서 잠에 깨는 것을 두 눈으로 똑바로 포착한 아스카는 숨죽여 웃기는 했지만 시치카를 배려하듯 얌전히 옆에 앉았다. 안 졸았다며 다급하게 당황한 말을 하는 것을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보던 아스카는 잘 알겠다는 듯 몇번이고 고개를 얌전히 끄덕여주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 댓가로 붉어진 얼굴을 보는 것으로도 충분했으니까.
" 아니, 뭔가 치카짱을 만나서 기뻐서 인사하고 막 하느라, 뭔가 까먹은 느낌이었거든. "
아스카는 손부채질을 하던 시치카가 되묻는 말에 별건 아니라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하다, 시치카를 바라보던 중 무언가를 발견한 듯 '잠깐', 하는 말을 뱉더니 천천히 손을 뻗는다. 새하얗고 얇은 손이 천천히 시치카에게 다가와선 입가에 남아있던 침자국을 닦아주려 했다. 시치카가 손을 피하지 않았다면 정성껏 손끝으로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게 닦아줬을 것이다.
" 그래도 우리 집에 너무 붙잡고 있으면 치카짱이 힘들 것 같으니까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별장으로 데려다 줘야 하겠는걸? "
결국은 자고 있던 것을 봐버렸다는 듯, 아니 봤다고는 말하지 않지만 이미 알고 있다는 듯한 말로 태연하게 이야기를 꺼내며 천천히 손을 거둔다. 마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손을 되돌린 아스카는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 별장은 그리 멀지 않으니까 금방 갈 수 있을거야. 시간이 남으면 청소를 도와줘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건 치카짱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별장에 데려다주는 걸 우선시 해야겠지. "
부담스러워 하지말고 얼마든지 편안하게 말해달라는 듯 미소를 머금은 체 말한 아스카는 먹음직스런 푸딩의 포장을 뜯어선 스푼과 함께 시치카의 앞에 놓아준다.
" 일단, 당부터 채우고 생각하자. 뭐가 되었든 속이 든든해야 힘이 나는 법이니까. " -
267 아스카주 (.Qzg/G.6NY) 2021. 1. 5. 오후 4:15:28관광객도 꽤나 매력적인 설정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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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4:16:36그사이에 시트가 통과됐네mm)
단신 노부나가주도 본 스레에 살짜금 첫 흔적을 남겨봐~~ 모두 잘 부탁해! -
269 아스카주 (zl0cMs0KzE) 2021. 1. 5. 오후 4:18:22치하야주 어서와!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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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4:23:03아스카주 안녕~ 치하야주도 어서와! 쪼꼬미 귀여워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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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4:24:00아스카주 안녕이야~~ 환영해줘서 고마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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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4:26:55치히로주도 안녕~~ 스레에 장신이 많은 거 같아서 단신을 내게 됐네. 너무 작은가 싶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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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4:27:05새로운 분이 오셨군요. 나기주, 치하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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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4:28:06미야주도 안녕~~~~
다들 잘 부탁한다구:3! -
275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4:30:36>>272 자기보다 단신인 상대로 공격력이 올라가는 시치카를 조심하시오 `▽´ (농담이야!) 충동적으로 냅다 바닷가로 여행온 개노답 삼형제 귀여워.. 마찬가지로 충동적으로 가출한 시치카랑 손발이 잘 맞을지도!
>>273 미야~~~ (고양이식 인사공격) -
276 아스카주 (RI5aO7/o0E) 2021. 1. 5. 오후 4:35:22다들 귀여워~ !!!
ㅋㅋㅋㅋㅋㅋ -
277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4: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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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4:40:36>>272 작고 소중해..
미야주 어서와~! -
279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4:41:01>>275 치하야가 2센치 더 크니까 괜찮은 거겠지....???🤔🙃 그러게, 충동적으로 나선 동지니까 죽이 척척 잘 맞을지 모르겠다! 만나는 게 기대되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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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아스카주 (0d6bsYlaKQ) 2021. 1. 5. 오후 4:44:03그러고보니 아스카가 여자아이 치곤 큰 편이긴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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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4:48:46175cm니 확실히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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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4:56:38>>279 ((나는 왜 치하야를 154센티미터로 알고 있었나.)) 음, 그 정도면 무리없겠네 `▽´ 느긋이 만나자구~
>>280 고귀해서 최고됩니다. (엄근진) -
283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4:58:39175에 복근까지 완벽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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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4:59:52>>277 짤 뭐얔ㅋㅋㅋㅋㅋ(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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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5: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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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아스카주 (ru59dtyCzY) 2021. 1. 5. 오후 5:07:58>>282 >>283 으앗, 부끄럽게!! 모두 매력덩어리라구!!
짤 귀여워 ㅋㅋㅋㅋ -
287 시치카 - 아스카 (eHOuQ5AXjg) 2021. 1. 5. 오후 5:09:44아스카가 자상하게 고개를 끄덕여주는 게 오히려 더 자괴감이 들어 웃픈 웃음을 얼굴에 그리고 마는 시치카였다. 그러다, 아스카가 손을 뻗어오자 시치카는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얼굴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에 지금 자신의 얼굴에 얼마나 꼴사나운 흔적이 남았는지 눈치챘다. 아니 잠깐 그걸 손으로 닦으면?! 귀한 댁 아가씨네 손에 폐가 되어버려?! "티슈. 티슈가 있었는데..." 하고 황망한 표정으로 주변을 푸닥푸닥 둘러보다가, 속절없이 아스카의 손에 입가를 내어주면서 시치카는 허망하게 중얼거렸다. "여행가방에 있잖아, 참..." 그러고 보면 애초에 잠깐 인사만 하고 갈 요량이었으니 오토바이에서 당연하게 아무것도 안 들고 내렸다. 지갑이나 핸드폰 같은 건 이런 상황에 도움이 안 될 게 뻔하고. "...고마워." 하고, 시치카는 시집 다 갔다는 허망한 표정으로 감사인사를 건넸다.
"힘들다니, 분에 넘치는걸."
하고, 시치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교토의 외가 사촌네 집도 캇쨩네 집이랑 좀 비슷한 분위기긴 한데, 거긴 뭐랄까 더 엄격하고 뻣뻣한 곳이거든. 그런데 여긴 거기보다는 훨씬 편하게 느껴져. 앗, 이건 너무 TMI였으려나.." 아무렇지 않게 자기 일상 이야기를 톡톡 털어놓는 그 쾌활한 목소리는 확실히 아스카가 즐겨 보던 브이로그에서 듣던 그 활기찬 여자애의 목소리가 맞다. 아스카를 위한 일대일 브이로그, 라고 하면 어떨까? 푸딩이 놓여지자 시치카는 다리를 모아 정좌를 하고, 손을 모아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하고 제법 번듯하게 인사를 한다. 물론 그 이후엔 바로 정좌를 풀고 여자애가 앉는 자세라기엔 좀 경망스런 양반다리로 되돌아갔지만.
달달한 게 한 입 들어가자, 시치카의 조금 느슨하게 풀려있던 보랏빛 눈동자에 빠릿 하고 활기가 한 모금 돌아온다. 맛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 아니면 도쿄에서 사먹던 푸딩과는 다른 맛이 느껴진 걸까? 시치카는 아스카가 떼어냈던 푸딩 뚜껑을 집어들어 브랜드를 살펴보았다. 특별한 브랜드여서 그랬을 수도 있고,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푸딩이라 하더라도 아와나미의 낯선 여름이 한 모금 담긴 맛이니 색다르게 와닿았을 수도 있겠다.
"이것 참 할아버지네 친구분 댁이 이런 곳인 줄 알았으면 캠코더 들고 들어올걸─"
푸딩의 다음 입을 떠먹던 시치카는 새삼 고개를 돌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스카의 방과 연못이 보이는 정경을 돌아보다가, 과즉 아스카의 얼굴에 시선이 닿는다. 시선이 닿을 때, 시치카는 눈을 깜빡이다 녹차가 담긴 잔을 집어들며 고양이처럼 웃었다.
"아니다. 잘못 생각했네. 캠코더를 들고 들어올 생각을 안 해서 정말 다행이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알맞은 양의 간식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만에 사라져갔다. -
288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5:10:11>>285 (고양이 동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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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5:14:37>>288 원조 고양이씨한테 인정받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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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5:18:57>>289 이 기세로 아와나미에 고양이 동료를 늘려나가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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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5: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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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아스카 - 시치카 (.Qzg/G.6NY) 2021. 1. 5. 오후 5:24:03입가의 침을 손끝으로 닦아주자 연신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시치카를 그저 즐겁다는 듯 부드러운 시선으로 바라볼 뿐인 아스카였다. 어쩌면 그저 유타카를 걸친 소녀는 당황하는 모습을 좀 더 보고 싶어서 이렇게 짖궂은 일을 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입가를 내어주는 것은 많이 당황해서 머리가 하얗게 변한 탓일까, 아니면 손이 다가오는 순간 모든 것을 내려놓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긴 했지만, 어느쪽이든 귀엽다는 생각에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이정도는 얼마든지' 라는 답을 돌려주는 아스카였다.
" 후후, 아냐. 치카짱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걸? 그런 건 얼맏느지 이야기 해줘도 좋아. "
즐겁게 잘 듣고 있다는 듯 고개를 살랑살랑 저어보인 소녀는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온 시치카에게 한손으로 입을 살며시 가린체 웃으며 답했다. 오히려 영상으로만 봐온 브이로그를 눈 앞에서 보는 느낌이 들어서 아스카는 들뜬 마음을 가라앉게 하는 것만으로도 시치카가 모르는 한편에서 바빴으니까. 번듯한 인사와 함께 편한 자세로 돌아온 시치카가 먹기 시작하자, 아스카도 포장을 뜯어내곤 자연스러운 손놀림으로 스푼을 집어들곤 달콤한 푿을 입에 넣는다. 행복한 듯 미소를 지어보이는 것은 일종의 서비스일지, 아니면 자연스러운 반응일지는 모를 일이었지만. '아, 그건 그다지 특별한 건 아닌데... 시내에 내가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가 있거든. 거기서 사온거야.', 뚜껑을 집어들며 살펴보는 시치카에게 나중에 알려줄게! 하고 말하는 것처럼 윙크를 해보이며 말을 가볍게 덧붙인다.
" 다음번에는 가지고 와서 뭐라도 찍어보는 것도 좋겠지. 물론 아버지는 그리 좋아하지 않을 것 같지만... 말하지 않고 몰래 해버리면.. 그건 완전범죄잖아? "
고양이처럼 웃으며 시치카가 하는 말에, 눈을 깜빡이며 스푼을 앵두빛이 감도는 입술로 물고 있던 아스카는 고개를 살짝 갸웃하더니 방긋 웃으며 살며시 몸을 기울여 가까이 하고는 비밀 이야기를 하듯 입술을 두 손으로 가린 체 속삭였다. 한없이 가까워진 거리에서 은은한 꽃향기가 감돌게 만든 아스카는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와선 맛있게 푸딩을 비운다. 시치카를 별장에 데려다줘야 할 필요도 있었으니까 조금은 서두를 생각이었다. 짐을 풀 생각을 하면 시치카의 시간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닐테니까.
" 자, 이건 - 내가 잊고 있던 열쇠야. 치카짱의 할아버지께서 우리집에 맡겨두신 열쇠. "
'단걸 먹으니까 생각났네~ 아하하~' 하고는 해맑게 말을 한 아스카는 밖에 세워져 있을 시치카의 오토바이를 떠올리곤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흐흥하고 웃어보인다.
" 시치카 다 먹었으면 잠깐만 방 앞에 있을래? 오토바이를 탈 때 유타카를 입는 것은 상관없지만, 시치카가 눈에 확 뛸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옷 갈아입게. 아, 보고 싶으면 봐도 되긴 하는데~ "
슬며시 두팔로 몸을 가리는 척을 하며 키득키득 농담을 던진 아스카는 부탁한다는 듯 두손을 모아보이곤 잠깐이면 충분하다는 듯 윙크를 해보인다. -
293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5:27:40제대로 갱신! 다들 안녕!
새로 온 이들도 안녕! 지금 스레에 있는 이들도 안녕!!
오늘은 저녁 먹은 후에 일상이나 구해야겠어! 어떤 소재가 될진 나도 모르겠지만 얘기하다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
294 아스카주 (C.5jIobeHs) 2021. 1. 5. 오후 5:32:17유키주 어서와!! 유키의 일상도 볼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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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5:32:34아가씨이이이이이이 (시치카주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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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5:33:17>>294 안녕! 아스카주! 일상은 저녁 먹은 후에 찾을 거라서 지금은 저 일상을 구경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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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아스카주 (KBItebsT0Y) 2021. 1. 5. 오후 5:34:56어디서 터지는 소리가 난 것 같은데!
>>296 응응!! 그래도 기대하구 있을게! -
298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5:35:20그런데 시치카주가 잠깐 자리를 비워야 돼서 답레가 두어 시간 뒤로 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멀티를 돌리거나 하고 싶다면 편히 다른 멀티를 구해도 좋아, 아스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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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아스카주 (NYOTI7fMsY) 2021. 1. 5. 오후 5:39:12나도 겸사겸사 하고 있는게 있어서 편하게 주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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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미~야#2 (P2Lkbp8tnE) 2021. 1. 5. 오후 5:40:00미야 : [케이크 먹는중]
미야 : (케이크를 먹는 셀카)
친구놈 : [왜 바다여행가서 케이크를 먹냐]
미야 : [그러면 뭐먹는데?]
친구놈 : (정어리 파이 짤)
미야 : [ㅏ재허ㅜ3즞애]
친구놈 : [ㅋㅋㅋㅋㅋㅋ]
미야 : (뱀 짤)
미야 : (도마뱀 짤)
미야 : (파충류 짤)
친구놈 : [ㅈ9퍼더ㅒ자주ㅜㅊ대]
친구놈 : [이싧걀9닺ㄴ]
친구놈 : [개 너무하네 드루이드놈]
미야 : [물고기 아웃 (^ー^)p]
오늘의 라인. -
301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5:46:42느아악 나옦끼주 갱신~~ 답레는 후딱 들고 오겠다 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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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5:47:27>>300 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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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5:47:38>>301 안녕! 나오키주!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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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5:47:39나오키주 어서오세요.
>>300에 꼭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
305 아스카주 (wO/XpFfgW2) 2021. 1. 5. 오후 5:48:09나오키주 어서와~
미야 귀여워 ^^!!! -
306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5:48:42정어리 파이.. 정어리 파이 보고 충격받는 건 킹정이다 그치 (?
다들 안녕이야:> -
307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5:49:06유키주랑 나오키주 어서와~~
>>304 주접은 떨어도 되남..ㅎ -
308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5:54:40...나는 스노우맨^^
>>307 농담이었다 😅😅😅 -
309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5:54:53>>304 그냥 내가 반응하고 싶어서 하는 것 뿐이야!
인사해준 다른 이들도 다 안녕! 안녕! -
310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5: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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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6: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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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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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6:01:44아와나미의 햇살이 저리로 가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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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6:01:48눈사람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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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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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6: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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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6:05:42안돼! 두 사람이 녹아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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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6:06:51와 찌찌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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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아스카주 (NYOTI7fMsY) 2021. 1. 5. 오후 6:07:26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짤들이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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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6:08:24>>318 찌찌뽕.
저희들은 겨울이지만 스레는 여름이니 녹을 수밖에 없습니다. -
321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6:11:18ㅋㅋㅋㅋㅋ
나는 잠깐 사라졌다 나중에 올게 다들 맛저해~ -
322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6:12:12다녀와! 치히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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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6:14:55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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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6:29:31그럼 난 저녁 먹으러 갈게! 다들 맛저하고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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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시치카 - 아스카 (eHOuQ5AXjg) 2021. 1. 5. 오후 8:01:07"혹시 괜찮다면 나중에 거기가 어딘지 알려줘. 캇쨩이랑 데이트하고 난 다음에 따로 가서 브이로그 찍으면 딱이겠다."
히죽히죽 웃는 얼굴로 농짓거리를 지분대던 시치카는, 아스카의 관대한 허락에 오히려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을 세웠다.
"놉! 사유지 촬영에 대해서는 관계자 분들의 충분한 협조를 얻어서 진행하는 게 채널 스트레이 씨. 에이. 티의 원칙입니다!"
그녀의 유튜버 예명이자 채널명인 스트레이 캣은 그대로 "스트레이 캣" 이라고 읽지만, 초기에는 캣의 부분을 철자 하나하나 똑똑 떼어 씨-에이-티로 읽곤 했다. 물론 타자를 치기 귀찮은 집사들은 스트레이 캣이라는 호칭을 밀었고, 이제는 시치카도 그냥 자기와 자기 채널을 스트레이 캣으로 읽고 있지만, 이따금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예전의 씨-에이-티라는 호칭을 다시 꺼내오곤 했다. 그렇지만 단호한 표정을 짓는 것도 잠시, 시치카의 얼굴에 능청스러운 미소가 곱게 띄워졌다.
"물론, 캇쨩의 허락이면 충분한 협조라고 생각하지만... 캇쨩 같은 예쁜 사람이 이 곳에 산다는 건 나 혼자만 알고 싶은걸."
정말로 캇쨩네 집을 브이로그로 찍어버리면 캇쨩한테도 구독자가 9만 명쯤은 붙어버릴지도 모른다구? 하고 농담하며, 시치카는 녹차를 소리없이 쪼오옵 들이켰다. 시치카의 콧가를 그윽한 꽃향기 같은 게 간질일 때, 시치카는 문득 할아버지가 아와나미는 해당화가 예쁘단다, 고 언젠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진짜네요 할아버지.
"아, 이건 때가 되면 줄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가만, 캇쨩 잊어먹고 있었던 거야?"
건네어오는 열쇠를 받으면서 시치카는 장난스레 샐쭉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녹차를 한 모금 마시다가, 아스카가 가해온 상상도 못한 역공에 그만 켁, 하고 사레가 들려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녹차를 거하게 분출해버리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시치카는 한참 동안 켁켁거리고 나서야 간신히 대답할 수 있었다.
"그런 농담 여러모로 안 좋다구, 캇쨩..."
기침으로 거칠어진 숨을 씨근대느라 떨려 나오는 대답을 간신히 내놓고 나서야, 시치카는 겨우 숨을 고르고 "그러면 방 앞에서 기다릴게-" 하는 말을 남기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방문을 닫고 나오는 고양이의 양쪽 귀가 다 빨개져 있었다. -
326 아스카주 (zl0cMs0KzE) 2021. 1. 5. 오후 8:05:18귀엽다, 시치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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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8:10:29우리 시치카가 한 귀여움 하지 `▽´
아니 근데 아스카 직진 너무 강려크해요... -
328 아스카 - 시치카 (1fby.VyOJw) 2021. 1. 5. 오후 8:22:39" 어라라, 치카짱이랑 데이트 할 때 같이 가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거 아니야? "
히죽거리는 시치카의 농에, 처음에는 눈을 깜빡이던 아스카는 장난스레 한쪽 눈을 찡긋해보이며 농에는 농으로 돌려준다. 농일지 아닐지, 시치카는 장난스러운 아스카의 모습에 좀처럼 진의를 알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집을 촬영하고 싶다는 말에 관대하게 허락을 하던 아스카는 단호한 표정과 함께 이어지는 말에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를 흘린다.
" 어머, 집사는 치카짱이 원칙을 그렇게 지키는 사람인 줄 몰랐는데~ "
단호하게 하는 말에 놀랐다는 듯 어딘가의 부잣집 아가씨처럼 놀랐다는 듯 한손으로 입을 가린 체, 눈이 커진 표정을 하며 말한 아스카는 단호한 표정에서 능청스러운 미소로 곱게 변해가는 시치카의 모습에 맞춰 표정을 미소로 바꾼다. 이러나 저러나 자신의 집을 찍어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을거란 생각이었지만. 애초에 이 안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도 했고.
" 흐응, 우리 고양이는 욕심이 많구나? 그렇게까지 욕심낼 건 아닌데. 그래도 언제든 마음이 변한다면 말해, 치카짱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영상에 담을 수 있게 해줄테니까. :
농담을 던지곤 녹차를 들이키는 시치카를 우아한 자세를 취한 체 바라보며 말한 아스카는 자신도 목을 축일 겸 시원한 녹차가 든 잔을 입가로 가져가 입을 적신다.
" 그치만 눈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스트레이 캣이 나타났는데, 열쇠 정도야 가뿐하게 잊어버릴 수 있는거 아니야? 그래도 단게 들어가니까 떠올랐으니 아무런 문제도 없을거구~ "
샐쭉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시치카에게 그정도는 눈감고 봐달라는 듯 장난스럽게 혀의 앞부분을 자그마한 입술 사이로 살짝 내밀곤 웃어보이는 아스카였다. 이정도 애교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모양이었다. 일부러 꾸며낸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것처럼 망설임도 느껴지지 않았으니까.
" 아하하~ 치카짱은 이렇게 반응할거라고 생각했는걸. "
아스카는 사래가 걸려선 한참을 헛기침 하는 것을 바라보며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를 내더니, 다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윙크를 해보인다. 아무튼 숨을 고르고는 밖에서 기다린다는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보인 아스카는 방문이 닫히고 밖에 서있는 소리가 들려오자, 스르륵 옷을 벗는 소리를 평상시에는 내지도 않을텐데 들으라는 듯 내고는 슬그머니 문으로 다가간다. 그리곤 전혀 벗지 않은 상태로 문만 살짝 열곤 고개를 내밀어선 씨익 웃어보인다.
" 몰래 보면 안된다, 정마알? 차라리 말을 하는거다? "
한눈에 봐도 부끄러워 하는 시치카를 놀리는 것이 분명했지만 대답할 틈도 주지 않은 체 문을 닫은 아스카는 흥얼거리며 미닫이문으로 된 옷장을 열어선 갈아입을 옷을 빠르게 고르기 시작한다. 진짜로 갈아입을 때에는 장난칠 때와는 다르게 조용하게, 바스락거리는 소리조차 나지 않게 옷을 갈아입고는, 유타카를 정리해두는 것을 마지막으로 방문을 활짝 열며 방에서 나온다.
새하얀 탱크탑과 검정색 숏팬츠, 그리고 깔끔하게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에 검정색 무지 모자를 걸치고 나온 아스카는 유타카를 걸치고 있을 때랑은 또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시치카와 함께 유튜브를 하고 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의 모습일지도.
" 오래 기다렸지? 미안미안, 옷 고르느라 고생했어~ 자, 늦기 전에 출발해볼까? "
탄탄한 복근이 드러난 차림에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장난스럽게 시치카를 친근하게 안으려 한다. 한동안 시치카의 코 주변을 맴돌고 있을 듯한 해당화의 향기가 진하게 시치카를 감싸안았을 것이다. -
329 아스카주 (1fby.VyOJw) 2021. 1. 5. 오후 8:23:19>>327 휘둘리는 사람이 피곤해지는 타입 ^^ 이 되어버린 아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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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8:24:36빨리 먹고 올 생각인데 어쩌다보니 너무 늦어져버렸네.
그래도 갱신! 일상을 구경하면서 나도 일상을 구해볼게! 얼마든지 돌리고 싶은 사람은 찔러줘!
그리고 두 사람 다 안녕! -
331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8:29:54>>329 (풍차돌리기로 휘둘리는 중) 선생님 조금만 천천히익
>>330 유키주도 안녕이야 `▽´ -
332 나오키-백희 (gn7LBnynps) 2021. 1. 5. 오후 8:30:30"아... 딸기맛이요?"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하고 되물은 이유는 여기서 추가 주문이 들어올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한 사람당 아이스크림을 딱 한 개씩만 먹으라는 법은 없고, 더 사 준다면 파는 입장에서도 감사할 일이었지만, 지금 눈앞의 손님은 양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먹는 타입으로는 보이지 않았는데. 게다가 방금 가격에 불만을 보였던 것 아니었나.
"백오십 엔이요."
방금 전과 동일한 가격을 대며 딸기 아이스크림을 건네 주었다. 어차피 상자는 이미 다시 연 후였다. 하나 정도 더 판다고 무슨 큰일이 나는 것도 아니고. 아, 혹시 집에 가져가서 먹을 생각이었던 건가.
"봉지에 담아 드려요?"
이 역시, 크게 품이 들 만한 일은 아니었다. -
333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8:31:03저녁먹고 온 나옦끼주 갱신:> 다들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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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아스카주 (h.Blr1CJvE) 2021. 1. 5. 오후 8:34:32유키주 어서와~!
나오키주도 안녕!!
>>331 휙휙~^^ -
335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8:36:52시치카주 아스카주 나오키주 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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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8:43:42아스카주도 유키주도 안녕안녕:>
>>330 일상.. 지금 기력으로 멀티는 무리인지라;_; -
337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8:45:05아아아 춥다아!! 보일러 온! 'w'
집에 돌아온 나기주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안녕! -
338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8:45:08>>336 괜찮아! 멀티까지 하면서 돌리게 하면 내가 너무 미안한걸!
기다리면 돌릴 사람이야 있겠지! 오늘 못 돌리면 내일 돌리면 된다! -
339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8:45:29>>337 안녕! 나기주! 날씨 추우니까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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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아스카주 (vQn53xJjVg) 2021. 1. 5. 오후 8:48:09나기주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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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8:48:59나기주 안녕이야:>
이런 날씨에는 역시 전기장판이 최고지! -
342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8:50:57다들 안녕!!!! 맞아맞아 따끈한 전기장판! 뜨끈뜨끈 보일러! 그리고 귤이 있다면 두렵지않아! 그래!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아무튼 아무튼 집에 돌아왔으니까~ 가볍게 선관이라던가 일상이라던가 구해볼까! 모바일이라 많이 느리지만... 'w' -
343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8:51:12저녁이 되니까 소란스러워지네 `▽´ 다들 어서와~ 오늘도 춥느라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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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8:52:08>>342 위에서 유키주가 일상을 구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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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8:52:56>>342 일상은 나도 구하고 있긴 한데 나기와의 선관은 잘 모르겠네.
얘는 고모와 고모부가 운영하는 온천 도와주려고 내려온 애다보니 선관 짤 여지는 없어보여서. 그냥 초면으로 괜찮을까? 아니면 이렇게 얽힐 수 있겠다 싶은 거 있으면 말해주면 땡큐야! -
346 아스카주 (NYOTI7fMsY) 2021. 1. 5. 오후 8:53:17나기주 위에서 유키주가 일상을 구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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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8:55:03(모바일이라 매우 느림 주의)(?)
그 글쿠나 그럼 유키주 나랑 돌리지 않을래? 라고 쓰고 있었는데 >>345가 있었다! 선관... 어음... 좋아 그럼 초면으로 돌려볼까! -
348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8:57:28>>347 좋아! 초면에서 쌓아가는 관계도 재밌지! 사실 내가 선관 잘 안 짜서 그렇게 느끼는건 아닐거야!
나기가 시트를 보니까 대도시를 동경하고 있다고 했는데 유키는 치바현 치바시에서 왔거든. 그 사실이 소문으로 퍼지면 나기가 관심을 갖고 찾아올 일이 있을까? 있다면 그걸로 돌려도 좋을 것 같은데. -
349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8:59:48일상이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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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9:00:32>>348 헉 그럼 우리 나기가 쪼메 귀찮게 할 것 같은데 괜찮으신지...(?
응응 완전 좋다 그 상황! 그럼 그렇게 해보자!
선레는 상판의 전통을 따라 다이스로? :> -
351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9:02:20>>350 괜찮아! 유키는 다른 이와 대화하는 거 완전 좋아해!
도쿄는 아니지만 치바시도 크기는 크다고 하니까 대도시라고 우기면서 다이스 굴려볼게!
.dice 1 2. = 2
1.유키
2.나기 -
352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9:03:10선레는 잘 부탁할게! 유키는 온천에 오면 하얀색 유카타를 입고 쉬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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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9:03:54오케이! 그럼 조금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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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치히로주 (7ndksy0aGU) 2021. 1. 5. 오후 9:04:45🍟🍟🍟
나도 집에 들어가면 일상 구해봐야겠다 :) -
355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9:05:42치히로주도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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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치히로주 (7ndksy0aGU) 2021. 1. 5. 오후 9:06:06>>354 팝콘인 줄 알았는데 감튀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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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치히로주 (7ndksy0aGU) 2021. 1. 5. 오후 9:06:16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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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아스카주 (h.Blr1CJvE) 2021. 1. 5. 오후 9:06:24치히로주도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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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9:06:46>>354 안녕! 치히로주!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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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9:06:48>>356 팝콘도 감튀도 전부 맛있으니 괜찮아. (근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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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치히로주 (wkwP750VBM) 2021. 1. 5. 오후 9:08:50>>360 역시 맛잘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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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9:16:10아참 아스카주, 답레 쓰는 중에 이건 아스카주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아서.. 시치카가 자기 스카쟌(프리사이즈 오버핏)을 아스카에게 입혀주려 들 텐데 괜찮을까? 부잣집 아가씨 너무 쎄잖아요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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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나기-유키 (VzKo14Flu6) 2021. 1. 5. 오후 9:23:10아와나미의 여름이라 하면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시기. 나기네 집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로 바빴고 방학을 맞이한 나기도 그 준비를 거들곤 했다. 현지인의 좁은 네트워크에선 이번엔 어떤 곳에서 어떤 사람들이 왔음을 입에서 입으로 전해가기 시작했고 그 중 하나가 나기의 귀로 흘러들어간 것도 그리 드물지는 않은 일이었다. 그리고 그 소문을 듣고 나기가 움직인 것은, 글쎄. 이건 조금 드문 일일까. 애초에 들은 소문부터가 꽤나 보기 드문 경우였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이번에는 혼자. 그것도 도시에서 온 사람! 굉장해! 도시에서 온 사람이라니! 그것도 혼자서! 어른도 아니고 비슷한 나이 또래가! 이건 직접 가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어쩔 수 없지☆ 그런 마음으로 한껏 들뜬 나기의 걸음이 멈춘 것은 도시 사람이 와 있다는 온천 앞이었다.
아와나미에서 자주 보는 사람들,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나서 안으로 들어서서는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관광객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않다. 늘 보던 얼굴이 아닌, 낯선 사람을 찾으면 되니까. 그리고 마침 하얀 유타카를 입은 낯선 사람이 보인다. 약간의 곱슬기가 있는 검은 머리의 소년, 같거나 조금 더 연상? 아무튼 저 사람이 아닐까? 나기의 감이 그렇게 속삭이고 있는걸☆ 오늘은 귀여운-별자리점 운수가 좋은 날이니 분명 맞을거야! 확신을 안고 나기가 소년에게 다가갔다.
"안녕! 나기는 미쿠모 나기라고 해! 있지~ 도시에서 왔다는 거 진짜야? 어디? 어디에서 왔어?? 어떤 곳에서 온 거야??"
해맑은 웃음과 거리감이라고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태도였다. 처음 보는 사람을 상대로 괜찮은걸까? 싶을 정도의 기세로 나기는 질문을 던져대고 있었다.
/아휴 나기... 굴리는 법을 익혀가는 중이라 어색하네에 X<
그리고 치히로주 안녕안녕! -
364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9:23:51딴소리를 좀 하자면 시치카와의 선관이 여전히 쌉니다~
여행자(도쿄 출신)를 위해서는 도쿄에서 알고 지냈다던가, 여행자 주민 모두를 위해서는 자기 집이나 아와나미에 있는 동안 머무르기로 정한 숙소라던가가 네코미야 별장 근처 혹은 아예 옆집이라던가, STRAY C. A. T. 구독자라던가 하는 선관이 있으니 시치카한테 흥미가 있으면 느긋하게 찔러달라구! -
365 아스카주 (YGuWn6JaxE) 2021. 1. 5. 오후 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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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9:26:33>>365 불경하다아아아아아앗
양갓집 아가씨 너무 걸크러쉬야아아아아아 -
367 아스카주 (pyKCZANaeM) 2021. 1. 5. 오후 9:28:16>>366 아버님이 많이 속을 썩이신다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때는 꽁꽁 싸맬때도 있고 기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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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치히로주 (u/4E6hnkIY) 2021. 1. 5. 오후 9:29:28세상에 나기 말끝에 별 붙이는 거 너무 귀엽다
>>365 🔥🔥🔥 -
369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9:29:51아스카언니이이이이 멋져어어어어어!!!
갸악 선관짜고싶ㄷㅏ... 하지만 지금 모바일이라 일상 돌리는거도 벅차니 언젠가 다음에.. -
370 아스카주 (azWrPY.IyE) 2021. 1. 5. 오후 9:31:38>>369 나기주가 여유가 생겼을 때 짜보자! 열려있으니까 ^^
>>368 ( 소화기 ) -
371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9:33:09진리를 깨우친 별이 미도리카와 나오키에게 속삭였다.
"행복해? ..지금 행복하면 안 될텐데.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게 더 아프잖아."
미도리카와 나오키, 그 말을 듣고 꿈을 꾸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ロ゚)」 -
372 치히로주 (u/4E6hnkIY) 2021. 1. 5. 오후 9:33:27>364 구독자 선관 땡긴다! 유튜바 실물 영접이라니..
>>370 (가루) -
373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9:34:09치히로주가.. 가루가 되었어!!
(가루를 주워모은다 -
374 유키 - 나기 (rkMWDtqtgc) 2021. 1. 5. 오후 9:34:36소년에게 있어 온천의 일은 사회공부이자 경험 쌓기였다. 물론 대부분이 청소와 짐 나르기인 것 같지만 그것 또한 경험 중 하나였다. 나중에 어른이 된 후에 '저는 아와나미 온천에서 열심히 청소를 하고 짐을 나르면서 일을 했습니다.' 같은 말을 자기 소개서에 쓸 순 없겠지만 그래도 나중에 그런 일도 있었지 하고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테니 그걸로 족했다. 무엇보다 소년은 이때 열심히 일을 하지 않은 것을 먼 미래에 후회하고 싶지 않았기에 잡일이 대다수라고 해도 불평 없이 열심히 일했다.
하루종일 일만 할 순 없는만큼 소년에게도 휴식시간이 찾아왔다. 고모와 고모부에게 이제 그만 쉬어도 좋다는 말이 나오자 소년은 기지개를 하늘 높게 쭈욱 켜며 근처에 비어있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조금 어깨가 뭉친 것 같다고 생각하며 오른손으로 어깨를 콩콩콩, 왼손으로 어깨를 콩콩콩.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며 핸드폰을 꺼내 SNS를 바라보는 와중 누군가가 말을 거는 목소리가 들려와 소년은 핸드폰을 아래로 내렸다.
연분홍빛 양갈래 머리카락은 자신이 살던 치바에서도 본 적이 없었기에 참 신기하게 소년의 눈에 비쳤다. 자신을 미쿠모 나기라고 소개하는 소녀를 바라보던 소년은 참으로 친근감이 가득한 이라고 생각했다. 물음이 나왔으니 소년 역시 소녀의 말에 대답했다.
"미쿠모 나기? 그럼 미쿠모 양이구나. 난 아사기리 유키. 어디서 들은건진 모르겠지만 도시에서 온 거 맞아. 치바에서 왔어."
일단 물음이 나왔으니 답을 하긴 했는데 왜 그걸 묻는지에 대해서는 소년은 전혀 알지 못했다. 모르면 묻는 것이 제일 빠른 답이라고 하기에 이번엔 소년이 소녀에게 물었다.
"그런데 그건 왜? 내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한 이유가 있어?" -
375 시치카 - 아스카 (eHOuQ5AXjg) 2021. 1. 5. 오후 9:34:56"에이 참, 그 말이 그 말이잖아. 캇쨩이랑 같이 놀러가고 난 뒤에 말야. ─누군가한테 이렇게 소개받아서 유하각을 잡는 것도 드문데 캇쨩을 만난 게 다행이야!"
----------
"아닛,"
그 문제가 아니잖아, 라고 말을 하려고 했으나 그러기도 전에 탁 닫혀버린 문을 보며 시치카는 꿔다논 보릿자루가 되었다. 벗어두었던 스카쟌을 옆구리에 낀 채로, 새치름하게 혀를 입술 사이에 빼물고 툴툴대는 소리를 내는 게 고작이었다. 아스카가 미닫이문을 열었을 때는 복도의 벽에 기대서서 나른한 태도로 스마트폰을 한손에 쥐고 엄지로 쓸어올리며 뭔가를 보고 있던-그동안 온 라인을 체크하고 있는 중이었다- 시치카는 고개를 들었고, 아까의 정갈한 유카타 차림과는 전혀 딴판인 차림을 하고 있는 아스카를 보고는 느른하던 반달눈이 땡그랗게 떠지고 말았다.
"아니아니아니아니..."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지만 이건 딴판이다 못해 도발적인 차림이 아닌가. 눈호강과는 별개로 불경해!! 무슨 기준으로 불경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불경하다구!! 시치카는 옆구리에 끼고 있던 스카쟌을 팡 하고 펼쳐서는 아스카의 팔에 그 소매를 꿰려고 했다. 스카쟌의 등에는 이름모를 꽃 일곱 송이가 수놓여 있었다. 아스카가 별 저항을 하지 않는다면 시치카는 그 스카쟌을 곧 아스카에게 입혀주고는 지퍼를 반쯤 채워줄 것이다. 시치카가 아스카보다 체격이 조금 작은 편이긴 했지만, 그 스카쟌은 시치카의 체격에 비해서도 오버핏이었으니 아스카한테도 별로 불편한 부분 없이 잘 들어맞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야, 시치카는 아스카와 마주치지 못한 시선을 조금 비스듬히 피한 채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듯이 말을 이어가는 것이다. 자신을 꼭 안아오는 아스카를 시치카는 피하지 않았다.
"음... 그 편이 조금 더 낫겠다... 오토바이를 타면 바람을 생각보다 많이 맞는다구."
의외로 춥단 말야, 하며 덧붙이는 말이 어째 둘러대는 것 같다. 시치카는 왜인지 자신이 너무 과민반응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야 자신도 종종 저런 차림을 하기도 하고, 도쿄에서 알고 지내는 애들도 무더운 여름이면 저런 차림을 즐겨 하니까. 그렇지만 유카타 안에 고이 모셔져 있던(?) 몸뚱아리가 확 드러나는 그 갭이, 아스카의 차림을 시치카가 좀더 자극적으로 받아들이도록 만든 모양이다.
"그러면 가볼까... 조금 일찍 잠들어서 새벽 바닷가를 구경할 생각이거든."
그러니 얼른 가자. 시치카는 자신을 그러안은 아스카의 팔을 초크에 걸린 격투기 선수가 항복의 의미로 탭을 하듯이 탁탁탁 가볍게 쳤다. 아스카가 시치카를 놓아주면 시치카는 쑥스러운 웃음을 흘리고는 그럼 출발, 하고 부러 쾌활하게 목소리를 돋우면서 아까와는 반대로 자신이 아스카의 손을 잡아끌면서 현관으로 향할 것이다. -
376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9:36:27>>369 이거 기다리고 있을게, 라고 말해도 돼? `▽´
>>372 그 실물 영접을 지금 아스카가 원없이 하고 있지..☆ -
377 치히로주 (u/4E6hnkIY) 2021. 1. 5. 오후 9:39:20>>371
절
대
행
복
해
😭
>>376 시치카 사실 팬미팅 하러 온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
378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9:42:22>>377 행복할 거라구! ..아마도?
시치카의 인기가 대단하다! 이것이 유튜버의 위-엄 -
379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9:42:29>>377 그렇잖아도 시치카 본인도 이미 아스카가 자기 알아봤을 때부터 아와나미에 있는 동안 찍는 브이로그에서는 자기 옷차림도 안 나오게 자기를 철저히 앵글 밖으로 빼야겠다고 생각중이야 `▽´
-
380 백희주 (zm2IviHdco) 2021. 1. 5. 오후 9:42:49다들 안녕~~~!! 오늘 참취라 쫌 늦었당ㅜㅜ 맞다 나오키주 답레는 확인 했는데 오늘 안에 답레를 줄 수 있을지.... 몰겠다.........!! ㅜㅜㅜㅠ
-
381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9:44:33백희주 어서와:> 와 참취!
답레는 편하게 주는 거시야ᕕ( ᐛ )ᕗ -
382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9:46:11>>380 안녕! 백희주! 참취면 무리하지 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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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9:47:01백희주 어서와~~
>>378 아마도라니 😱
>>379 오오 노련함이 있네! 역시 인기 유튜버.. 크고 나면 완전 머기업되는거 아냐?? -
384 나기-유키 (VzKo14Flu6) 2021. 1. 5. 오후 9:49:39"와하☆ 정말로 도시에서 왔구나! 치바에서 왔구나~ 응응. 거기도 도시지! 아와나미에 비하면 엄청 도시! 분명 귀여운 가게도 귀여운 것들도 엄창 많겠지~ 좋겠다아~"
치바래 치바! 도시에서 온 사람이다! 도쿄만큼은 아니더라도 확실히 이 아와나미 보다는 도시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니까, 아사기리 씨는 도시 사람 확정☆ 제자리에서 뛸것처럼 신나하며 재잘재잘 말하던 나기는 유키의 질문을 듣고서야 이리저리 들썩이던 몸을 잠시 멈췄다.
"그야 도시 사람이잖아? 나기는 쭈우우욱 아와나미에만 있었으니까~ 도시라고 하면 동경하게 된다구☆ 있지 있지. 치바는 어때? 귀여운 가게라던가 많아? 어떤 곳이야?"
나기는 말이지~ 귀여운 옷도 귀여운 인형도 아무튼 귀여운 거라면 정말 좋아하는데 아와나미에는 너무 없단 말이야. 좋겠다아~ 도시는 좋겠다아~ 그렇게 말하던 나기가 뒤늦게 아차 하고 덧붙였다.
"그러고 보니 아사기리 씨는 혼자 왔지? 보통은 가족끼리 오는데 신기하네~ 어른...은 아니지? 몇 살? 나기는 15살! 아와나미 동고 1학년이야~"
/백희주 안녕~ 어서와~ -
385 아스카 - 시치카 (0mMEZ18WdE) 2021. 1. 5. 오후 9:50:01
밖에서 툴툴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지은체 옷을 갈아입고 나온 아스카는 당당하게 복도로 나온다. 그리곤 자신을 보고는 느른하던 반달눈이 커지자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
자신을 보며 말을 더듬는 모습에, 혹시 라인으로 뭔가 안 좋은 소식이라도 받은 것인가 싶었는지 눈을 깜빡이는 아스카였다. 그러다 갑자기 시치카가 스카쟌을 팡 하고 펼쳐선 입혀버리자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스카쟌을 걸친 차림새가 되어버린다. 일단 스카쟌에서 시치카의 향이 가득했고, 왠지 포근해서 꽤나 괜찮다고 생각하는 아스카였지만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듯 몇번이고 눈을 깜빡거린다.
" 흐응, 치카짱한테는 내 옷차림이 별로였나? 역시 도시에서 온 사람이랑 이런 곳에 사는 사람의 패션센스는 비교가 안되는걸지도. 아니면, 시치카 눈에 너무 예뻐보였나? 혹시 들여다본건 아니지? "
여긴 그렇게 추운 동네 아닌데 말이야, 하고 장난스럽게 시치카가 둘러대는 말에 답하는 것도 잊지 않는 아스카였다. 어쩌면 시치카보다도 훨씬 대담하고 여러가지 면을 가진 소녀일지도 몰랐다. "그래도 나름대로 운동해서 몸은 자신있는데,, 여기 한번 제대로 볼래? 볼래? 도쿄 애들도 다 이런가??" 하면서 꼭 끌어안고 있던 팔을 풀고선 스카쟌이 미처 가려주지 못한, 아니 아스카가 살짝 들어내선 선명한 복근을 보여주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의도한 모습인지, 아니면 정말 도쿄의 패션과 다를까봐 그런 것인지는 아스카만 알겠지마.
" 아, 하긴~ 여기 새벽에 바다 보는 것도 좋거든! 그것도 같이 가면 좋을텐데! 확 몰래 새벽에 나와버릴까. "
벌써부터 이미 만나기로 약속한 것처럼 새벽 바다를 볼거라는 시치카의 말에, 아까의 우아한 걸음걸이는 온데간데 없이 사뿐거리면서 활기가 넘치는 발걸음으로 손을 잡아채곤 현관으로 향한다. 현관으로 나와선 신발장에서 발목까지 덥는 새하얀 컨버스화를 신은 아스카는 둘이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오토바이를 보며 눈을 초롱초롱 빛낸다.
" ... 벌써부터 달릴거 생각하니까 신난다! 이따 뒤에 타면 치카짱 허리만 꽉 안으면 되는거 맞지? 그치? "
잡고 있던 손을 두손으로 꼭 잡은 체, 신이 난 듯 들뜬 목소리로 말한 아스카는 크게 미소를 머금은 체 발을 동동 구른다. 마치 미처 분출하지 못한 들뜸을 그것으로나마 표현하는 것처럼.
" 자자, 얼른 가자!! 드~라이브! " -
386 아스카주 (0mMEZ18WdE) 2021. 1. 5. 오후 9:50:46백희주 어서와!! ^^ 그 사이의 잡담도 냠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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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백희주 (8018N9tmqo) 2021. 1. 5. 오후 9:53:31이제야 집에 와땨... 넘 추워 ㅠㅜㅜ 다들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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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9:54:28맞아 엄청 추워ㅠㅠㅠ 어서 따끈따끈하게 몸을 녹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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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9:55:24진짜.. 이런 날씨에 전기장판이 없었으면 어떻게 살아남았을지(⁰︻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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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유키 - 나기 (rkMWDtqtgc) 2021. 1. 5. 오후 9:57:59귀여운 가게를 두 번이나 거론한 소녀의 말에 소년은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걸까? 라고 추측했다. 애초에 귀여운 가게가 어떤 가게인지 생각하던 소년은 고개를 끄덕끄덕,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그녀의 물음에 긍정했다.
"가게가 어때야 귀여운진 모르겠지만 팬시샵이라면 많아. 상가가 모여있는 곳에 가면 아예 모여있을 정도야. 하지만 그런 곳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어. 아. 그렇다고 해도 확실히 여기보단 많을거야. 사실 근처에 있는 도쿄는 더 많겠지만 그렇다고 치바가 떨어진다거나 그런 건 아니야."
자신이 사는 치바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근처에 디즈니랜드도 있는만큼 괜히 자부심을 보이면서 소년은 자신의 가슴을 쭉 앞으로 내밀면서 자랑스러워했다. 마치 인터넷에 떠도는 모 팽귄 몬스터 짤처럼.
"열일곱살이야. 2학년! 두 달 전에 생일이 지났거든. 아와나미 동고? 여기에 있는 고등학교지? 어딘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등학교란 걸테니까! 아. 그러면 내가 연상이구나. 하지만 됐어. 같은 학교도 아니고 한 학년 차밖에 안 나는데 서로 신경쓰지 말기. 어때?"
물론 상대가 고등학교 3학년이라면 이런 제안은 어림도 없겠지만 지금은 자신이 연상이니 그냥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애초에 다른 타지역에 와서 나이부심 부리는 것도 되게 웃기는 일이니까. 말을 마친 소년은 잠시 소녀를 바라보다 슬쩍 말을 더 이었다.
"이 년전에는 가족과 같이 여기에 오긴 했는데 올해는 고모와 고모부 일을 도우러 혼자 왔어. 고모와 고모부가 이 온천을 경영하거든. 그러니까 방학기간동안 온 헬프야! 물론 말이 좋아 헬프지. 잡일꾼에 가까운 것 같지만 삶은 언제나 경험이라고 하잖아? 그러니까 이것도 언젠간 도움이 될 때가 있을테니까. 아무튼 통성명도 했겠다. 길 가다가 보면 인사하기다. 콜?" -
391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0:00:50나기가 귀엽자나아아아
다들 춥느라 고생했어 정말이지... (프리허그) -
392 아스카주 (68aTgzG5yo) 2021. 1. 5. 오후 10:00:59전기장판에 있으면 녹아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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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0:02:10(귀여운 모두를 보는 자의 흐뭇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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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0:05:35날씨가 춥지! 그러니까 이불 덮어쓰고 보일러 켜고 귤을 까먹자!
겨울을 이기는 필승법이다! -
395 나기-유키 (VzKo14Flu6) 2021. 1. 5. 오후 10:15:27"아아 역시! 좋겠다아~ 맞다! 치바에는 테마파크도 있지? 그야말로 도시...! 굉장해! 엄청나다! 그런 곳에서 산다니 아사기리 씨는 좋겠다~ 부러워라! 에헤헤~"
그러고 보니 치바에는 마법의 성(?)이 있는 테마파크가 있었다. 굉장해. 귀여움의 결정체!! 역시 도시는 대단해! 모 펭귄 짤처럼 가슴을 쭉 펴는 유키를 보고 나기는 손뼉을 치며 굉장하다는 말을 연호했다. 그리고는 유키의 말에 '그으래~'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수긍한 후 방긋 웃었다.
"맞아~ 아와나미에 있는 고등학교야! 동고랑 서고가 있고, 여름방학 때 축제를 여니까~ 아마 조만간 축제가 개최될테니까, 아사기리 씨도 놀러와☆"
시골이다보니 도시에 있는 학교들보다는 못하겠지만.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웃음으로 가리며 나기는 다시 활기차게 웃었다.
"헤에☆ 굉장하네~ 친척 일을 도우러 왔다라... 아사기리 씨는 어른스럽네~ 응응 좋아~ 우리집은 해안가 쪽에 있으니까, 그쪽에 왔다가 보면 인사해주기야~ 앗, 잠깐만. 그럼 관광은 안 하는 거야? 흐음... 하긴, 여기 볼 게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
애매한 관광지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지. 양갈래로 묶은 머리카락의 끝을 살며시 매만졌다. 삶은 경험이라, 좋겠다. 여유가 묻어나오는 말이다. 그야말로 도시 사람 같은 말이네에.
"아무튼, 나기도 아사기리 씨를 보면 인사할테니까☆ 도시 사람 친구가 생겼네~ 잘 부탁해☆" -
396 오다 노부나가 삼형제의 개노답 여름 휴가 (9xCnAkC8WA) 2021. 1. 5. 오후 10:18:35※야매 사투리 주의
千 "이야... 우리 제정시이느 아이다, 그제?"
悟 "......"
七 "......"
*
悟 "...우야노."
七 "우야노가 다 뭐꼬. 마카 사토리 잘못 아이가."
悟 "아, 와? 우째서?"
七 "마, 형-제끼린 원래 오손- 도손- 재미지게 어? 막 여행 같은 것ㄷ-"
悟 "아, 아이- 야! 내 그걸 악의카 말했나! 생각을 해바라. 억시 좋은 의도로 우이 형제의 그 어? 정분도 다지잔 기고 다 미래르 위한 발상 ... 막내야! 내 말 맞제?"
七 "정분 미래 좋아하... 아! 그리고 또또또 치하야한데 그란다! 장남씩 돼가 그마이나 편가르기 하고잡더나? 한심하게스리... 하야, 저것 암만 봐도 장남 아이제? 그제?"
千 "(한숨)"
*
七 "마아 다 됐고, 이 앞으로 우얄지나 정하자고. 어? 이일단... 여서 고마 돌아가고자븐 사람?"
悟 "(도리도리)"
千 "(감자도리)"
七 "...하기사 할무이 볼 면목이가 없제. 누구씨가 '할매! 저이 일찍은 안 돌아올 테니까네!' 이 지랄마 안 해 쌓서도 최소 이 꼴은..."
悟 "것다가 '지가 있음 별 탈이사 없을 깁니다' 한 건 니 아이가?"
七 "그, 그거는... 마아, 됐고! 중요한 건 그기 아이고 그그, 그... 우리 잘 곳, 그래, 우리 잘 곳이 중요하다! 히야 어데 정한 곳 있제? 말해ㅂ... ...아, 설마-"
悟 "없다."
千 "...차말이지 예상을-"
七 "벗어날래도 죽어도 못 벗어나!! 와, 내사 미치-"
*
(대충 차남 진정시키기와 숙소 정하지 못한 건 니 잘못이고 내 잘못이고 모두의 잘못이라는 평화적... 합의)
*
千 "그라이까 아마 거 이름이 기요누마였을 끼다. 거어 가모 숙소든 뭐든 쌨을 테니까네 쪼매만 찾음 될 기고, 하모 만사 좋을 일 아이가?"
悟 "하마 다 끝날 일이제! 마, 둘째야, 인자 니도 됐제? 이 헤임이 해-결책을 내놨다이가. 기뻐해라!"
七 "거 숙소 찾는 일이 말맨치로 쉬웁지만은... 조-건도 비교 해보고, 가격도 보고 그래야지."
千 "한데 달리 방법 있는 것도 아인지라... 부닥뜨리고 생각해본들 안 나쁠 텐데?"
七 "그카모 사토리가 또 마구잽이로 골라뿐다 아이가. 왠-지 우이 또 휘말릴 것 같은 느낌이 쎄-하고..."
千 "아하...ㅎ"
悟 "마, 그기 어데 나쁘단 기고! 사람이 탁 하고 삘-이 오면 탁 하고 고를 줄도 알아야제, 사람이-"
七 "내 이랄 줄 알았다. 사람이 삘-로마 다 사는 줄 아나. 여기저기 구분도 해보고, 선별도 해보고, 여하간 그라야 쓰제, 사토리가 그래가 손해를 보는 기다...! 바가지 쓴들 모르니께네."
悟 "그라모 답은 이미 정해진 것 아이가."
七 "?"
悟 "생각해보니 글타. 내 매매 잘 못허고, 잘못 선택한 일도 실은 많기느 마으니께네, 허면 침착한 니가 하모 되는 기라. 그제? 내 니 그 능력 하난 인정하니께, 니가 까리-하게 우리 삼형제 잠자리 좀 자알 챙겨주믄 되겠네. 그제. 아-따, 든든하다 아이가! 믿는다, 둘째야."
千 "-하는 체 은근슬쩍 나나시인데 죄 미라뿌꼬."
悟 "...하하! 둘째 표정 쫌 바라, 막냉아. 저게 무슨 개밥 처먹는 소리고? 그라는 거 같디야! 하하하!"
*
悟 "마! 그람 인자 숙소 보러 가는 기제? 기껏 질겁게 왔는 걸 노숙은 나도 니들도 못할 노릇 아이가. 헤임으로서 시키지도 못할 노릇이니께. 마, 가자!"
七 "차말로 알 수 없을 히야라..."
悟 "응, 뭐라꼬?"
七 "(절레절레)"
悟 "뭐꼬. ...막내이는 머 하는 기고. 누구 전화 왔나?"
祖 [오-야, 내다.]
千 "할무이다."
悟 "...아! 할매, 깝작시리 무운 일이소! 괜스리 반갑ㄱ"
七 "할무이 지가 사토리저놈의 빌어물히야자슥때문에 못살겄심다 내가차말로못살아차말로!!"
祖 [나나시가? 문 말이 저래 빠르대, 숨 맥히구로... 치하야야, 이기 다 들리는 기제?]
千 "야, 그랗십니다. 지금도 억수로 시끄러븐디 오히려 치아뿟고 둘이서마 잠잠히 대화하실 텨요?"
祖 [마아, 됐다. 기운 펄펄-한 것이 좋은 기지, 좋은 기라. 내 전화한 건 다린 기 아이고, 니들 간 곳이 아와나-미 시 맞제?]
千 "그랗지요."
祖 [내가 나이가 들기는 들었나 배. 이제사 생각이 났는데, 거 아와나미 시라면 해-변가에 우리 별장이 하나 있다. 별장.]
千 "아하..."
祖 [옛적에 영감이 좋아라- 하고 세운 물건인디, 딱 한 번 쓰고 다시는 쓰질 않았으야. 파인 긴지 잊은 긴지 지금도 몰라... 여하간 거 쇳대도 어뎄는지 내 조목조목 갈킬 텨니 쓸라믄 쓰고, 말음 말거라. 니 히야들 생각은 어떻다드나? ...쟈들 안 듣제?]
七 "(대충 형을 이해할 수 없다는 외침)"
悟 "(대충 달래는 외침)"
千 "...기양 지한테 말씀하시라요. 내도 들을 귀 있고, 말해 전달할 입 있으니께네."
*
千 "예, 예에, 예에. 아이, 예, 할무이 억수로 고맙십니다. 들어가이소. 예에."
悟 "(외)"
七 "(침)"
千 "...하아, 이것을 또 어예 전달하는고." -
397 물가의 캡틴 ◆vMt2odKeqg (ecaBPPjloY) 2021. 1. 5. 오후 10:19:21그워어어엉...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그리고 스레디키 업로드가 끝났어요!!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C%EA%B0%80%EC%9D%98%20%EA%B7%B8%EB%8C%80
주민들 중에 출신지가 아와나미 시가 아닌 설정이 있으면 수정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이제 저는 휴식을.... -
398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0:20:24찐 형제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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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10:20:28나기를 귀엽게 봐주다니 너무 감사한거시야☆
그리고 삼형제의ㅋㅋㅋ휴가ㅋㅋㅋㅋ 외ㅋㅋㅋ침ㅋㅋㅋ너무 좋아(? -
400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0:20:51>>397 (캡틴을 안마의자에 뉘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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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10:21:15캡틴 안녕안녕~ 와 위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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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아스카주 (zVrp5qPjEk) 2021. 1. 5. 오후 10:21:58캡틴 고생했어 ^^!!!! 푹 쉬자!!
삼형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치카.. 그러고보니 앞으로도 아스카 옷 관리 들어가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ㅋㅋㅋㅋㅋ -
403 물가의 캡틴 ◆vMt2odKeqg (VgV6e0BbfI) 2021. 1. 5. 오후 10:23:48다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말씀대로 저는 안식하면서 정주행을 하고 오겠습니닷.
>>400 으어으어으어으어으어 붕붕붕붕붕붕...
나기는 귀엽습니다.... 사투리캐 참 조아요.... -
404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0:26:58캡틴 안녕안녕:>
위키 너무 멋있구 고생 많았어d=(´▽`)=b
(대충 삼형제의 텐션이 너무 귀여워서 좋아하는 짤) -
405 유키 - 나기 (rkMWDtqtgc) 2021. 1. 5. 오후 10:27:11동고라는 말에는 오른손, 서고라는 말엔 왼손을 들며 소년은 허공에 있는 임의의 점을 콕콕 각 손가락으로 찔렀다. 나름대로 동고와 서고의 위치를 추측하며 찔러본거지만 당연히 소년은 그게 맞을지 알 수 없었다. 동쪽에 있으니 동고, 서쪽에 있으니 서고. 단순하지만 소년의 머릿속엔 그렇게 위치가 잡혔다.
"축제?! 당연히 가야지. 여기까지 왔는데 일만 하고 가면 완전 손해잖아. 꼭 갈게. 언제 하는거야? 여름방학 도중에 한다고 하니까 내가 돌아가기 전에 했으면 좋겠다."
일단 조만간이라고 소녀가 얘기했으니 아마 정말로 조만간에 볼 수 있는 거겠지? 소년은 정말로 간단하게 결론을 내리며 꼭 가기로 마음 먹었다. 방금 자신이 말한대로 여기까지 왔는데 안 보면 손해니까.
"그러면 동고와 서고가 각각 다르게 축제를 여는거야? 그러면 하루는 동고를 가고 하루는 서고를 가야겠네. 미쿠모 양이 동고라고 했으니까 동고부터 갈게!"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알려준 사람의 성의가 있으니 거기부터 가는 것이 예의일테니 소년은 동고부터 가기로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 과연 어떤 축제일지 기대감이 벌써부터 눈동자까지 차올랐고 그 때문에 소년의 눈동자는 기대감이 별 모양이 되어 반짝거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관광? 할거야. 매일 여기서 일하는 건 아니니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돌아갈거야. 나중에 돌아간 후에 땅을 치면서 '아! 왜 나는 그때 그걸 안한거야!!' 라고 후회해봐야 아무런 의미도 없잖아. 왔을 때 다 해야지. 아무튼 해안가? 아. 그럼 자주 볼 수도 있겠다. 나, 수영 되게 좋아해서 수영도 많이 즐길거거든. 무얼 숨기랴. 학교에선 수영부 소속이야. 원래라면 여름 훈련을 해야 하는데 일을 도와야해서 합법적으로 그 지겹고 힘든 훈련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어! 싫은 건 아니지만 매일매일 수영만 하면서 10시간 이상 보내는 거, 되게 지루하잖아."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이 소년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지금쯤 수영부 친구들은 다 자신을 원망하거나 부러워하거나 둘 중 하나겠거니 하며 소년은 소녀에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그럼 난 아와나미의 친구가 생긴 셈이네. 좋아! 우정의 표시로 악수!"
/ A:아사기리 이 자식! 감히 도망치다니!
B:선생님! 선생님! 이제 제발 쉬게 해주세요!
라는 설정은 아무래도 좋으니까 패스하자! -
406 쿄지로주 (vIOvM/CwjM) 2021. 1. 5. 오후 10:27:35다들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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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0:29:22>>396 안녕! 치하야주! 어서 와! 그리고 저거 너무 구수하고 귀엽잖아! 저건 진짜 형제 맞다!!
>>397 캡틴도 안녕! 어서 와! 위키 작업했구나 수고 많았어!! -
408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0:29:36>>406 쿄지로주도 어서 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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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0:32:41쿄지로주도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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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아스카주 (mSfmnbCsi.) 2021. 1. 5. 오후 10:34:27쿄지로주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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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10:35:09다들 안녕안녕~~~ 쿄지로주도 어서와~~~ :3
대충 삼형제 캐릭터 감 잡고 사투리도 감 잡으려고() 가볍게 쓴 글인데 귀엽게들 봐줘서 고마워 >.0 -
412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10:36:20>>397 헉 그리고 캡틴 위키 작업 진짜진짜 수고 많았어;ㅁ; 위키 문법에 사진 작업까지 보통 일이 아니었을 텐데 진짜 고맙고 이제 푹 쉬자! 위키 진짜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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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나기-유키 (VzKo14Flu6) 2021. 1. 5. 오후 10:44:36"으응~? 아니야. 여기는 학교도 작으니까~ 동고랑 서고랑 같이 하는거야~ 여름 끝나기 전에는 하니까 아사기리 씨가 그때까지 있으면 갈 수 있겠지? 에헤헤☆ 가게 되면 나기가 안내해줄까? 앗, 아사기리 씨 눈... 귀여워!"
기대감에 반짝거리는 눈은 어쩐지 별을 품은 듯이 보여서, 귀여워! 습관대로 귀엽다고 평한 나기가 까르르 웃음을 터트린다. 그러다 수영부라는 말에 눈을 조금 크게 떴다. 진홍색 눈이 더 동그랗게 되어서는 유키를 위아래로 살며시 훑었다. 아앗, 유카타 차림이라(?) 잘 몰랐지만... 수영부였구나! 수영을 즐기니까 해안가에서 자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 나기는 내심 이 도시 사람이 가로등의 빛이 그리 많지 않은 이곳 바닷가의 어둠을 겁내길 바라고 있었다. 그 시간대에는 마주치고 싶지 않았으니까.
"으, 응 그렇구나! 그러면 의외로 자주 보게 될지도~ 우리집, 숙박업소랑 같이 기념품 가게도 하고 있으니까~ 구경하러 와~ 그렇게 귀여운 기념품이 많지는 않지만...☆"
좀 더 귀여운 기념품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너무 고전적인 기념품들 뿐이니까. 나기적으로는 좀 더 핑크색에 프릴이나 별이나 하트같은 장식이 많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앗... 응! 그래! 악수~☆ 우후후~ 도시에서 온 사람하고 악수했다아!"
/ㅋㅋㅋㅋ유키... 연습에서 도망나온거구나...(? -
414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10:45:21헉 멍청한 나기주가 인사를 잊고 있었구나... 치하야주 쿄지로주 안녕안녕~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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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10:45:46위키 표가 정말 예쁘게 됐네요.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
416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10:47:22우와 위키 표 진짜 예쁘다! 굉장해!! 캡틴 진짜 수고많았어~
그리고 미야주 안녕! 반가워!! -
417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0:51:32위키가 얼마나 예쁘길래. 나도 가서 볼래. (답레 쓰다말고 달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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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0:51:40새로 온 사람들 다들 안녕안녕:>
군고구마.. 맛있어😋 -
419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10:51:54미야주 어서와~~~
일상 구경 재미지다... 내일이 찾아오면... 나도.....(플래그(? -
420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0:52:32.......(시치카주는 위키를 보고 눈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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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아스카주 (zl0cMs0KzE) 2021. 1. 5. 오후 10:52:47위키 예쁘더라 !! ^^ 캡틴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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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0:54:23맞아.. 캡틴 엄청난 금손이었어〣( ºΔº )〣 호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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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유키 - 나기 (rkMWDtqtgc) 2021. 1. 5. 오후 10:55:37"같이? 아. 그럼 학생회가 서로 연합해서 의논하고 그러는거야? 신기한데?"
시골에서는 그렇게 하기도 하는구나 싶어 소년은 더더욱 흥미를 보였다. 그렇다면 두 학교의 예산이 모두 쓰이는걸테니 정말로 장대한 축제가 되지 않을까싶어 소년의 눈은 더욱 반짝였다. 역시 여기까지 왔으니 꼭 참가를 하겠다고 다짐하며 부디 빠른 시일내로 열리길 바라며 소년은 괜히 두 발을 동동 굴렸다.
"숙박업소에 기념품? 좋아! 그럼 빠른 시일내로 구경갈게. 어떤 기념품이 있을지 기대되네. 그럼 그때 미쿠모 양이 있으면 추천받아도 될까? 귀여운 기념품이 아니어도 괜찮아. 내가 여기에 왔다는 것을 기념할만한 물건이면 돼. SNS에 올릴 수 있도록 작거나 조금 특이한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예를 들어 너무 큰 물건이거나 흔한 물건이면 SNS에 올려도 아무런 의미가 없고, 기념할만한 물건으로서의 가치도 떨어질테니 그런 물건이 있기를 소년은 바랬다. 물론 그건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는 것이었기에 소년은 차후의 즐거움을 두면서 괜히 두 손을 탈탈 털었다.
악수를 소녀가 받아주자 소년은 신이 난 표정으로 위아래로 흔들다가 손을 놓았다. 여기서 사귄 첫 친구가 생겼다는 것에 만족스러움을 느끼며 소년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괜찮다면 사진 한 장 찍어도 돼? 여기서 사귄 첫 친구라는 느낌으로 기념 사진으로 남기고 싶긴 한데 거절해도 괜찮아. 아. 메일 주소 알려줄까? 도시 사진이라던가 필요할 때 말하면 사진 보내줄게." -
424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0:56:08캡틴의 정성이 가득한 위키였지!
정말 고생했어! 캡틴!! -
425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01:27아무튼 주기적으로 딴소리를 하자면 시치카의 선관이 (이하 >>364) 관심있으신 분은 말해달라구! 지금은 답레를 쓰느라 약간 바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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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11:01:44일상은 아직 감이 잘 오지 않네요.
내일 저녁부터 구해볼까요. -
427 아스카주 (HyCXXRv.MY) 2021. 1. 5. 오후 11:02:25>>425 (절찬 시치카를 괴롭히는 아스카) ^^
>>426 느긋하게 돌리면 되는거니까! -
428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11:03:51교토 토박이에 아와나미는 이번이 처음인 오다 노부나가는 선관이 여러모로 힘들지도:<c
그래도 혹시라도 접점이 보이면 부담없이 찔러주락우 ;>~~~! -
429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1:04:01일상은 감이 오고 돌리고 싶을 때 돌리면 되는거야!
유키주가 일상 구할 때 찔러줘도 좋구! -
430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1:04:53>>428 그래서 치하야에게 선관을 찌르질 못하고 있어. 치바현 치바시에 살고 있는 유키는 선관이 힘들어서 슬퍼.
하지만 만나면서 친해지면 되는 거니까 노 프러블럼! -
431 아스카주 (499ERmsTWA) 2021. 1. 5. 오후 11:06:09아스카도 아와나미 토박이 중의 토박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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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06:37다들 선관과 일상을 마음껏 누릴 생각이 가득인 것 같아서 이 할미는 즐겁구만:>
늙고 지친 할미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신이 난다 이거야. 홀홀 -
433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11:11:11>>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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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11:11:4111시 11분 11초를 딱 맞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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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1:12:10세상에.
저렇게 맞추는 것도 상당히 어려울텐데! -
436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11:12:47>>433-434 오오 미야주 오오 'ㅁ'!!!!
>>430 그지그지 만나서 친해지면 되는 거니까 ;> 그러니까 언젠가 유키를 만날 날도 고대하겟서~~ -
437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13:10미야주 대단해..!
그럼 난 0시 0분 0초를 노리겠어:>
(그리고 나옦끼주는 12시가 되기 전에 기절하고 마는데..) -
438 나기-유키 (VzKo14Flu6) 2021. 1. 5. 오후 11:13:21"글쎄에? 나기는 학생회 일까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두 학교가 같이 여는 건 맞아! 관광객들도 많이 보러 오곤 하니까~"
학생회 쪽은 모르지만 어쨌든 큰 행사는 맞으니까. 관광객 대상으로 크게 열리기 시작했다고 했던가? 아무튼 그나마 이 마을에서 볼 거리라고 하면 그 정도가 아닐까? 발을 동동 구르는 유키를 보며 에헤헤~ 하고 웃다가 기념품을 말해달라는 말에 살며시 고개를 기울였다. 으으~ 귀엽지 않은 것들은 별로 기억하고 있지 않은데에.
"그냥 흔한 기념품이 많으니까... 별로 기대는 하지 말구. 여긴 도시랑 다르게 촌스러운게 많으니까..."
유키와 마주한 뒤로 처음으로 가장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마주잡은 손이 붕붕 흔들리는 것을 멍하니 보았다. 약간 생기가 사라진 듯하던 눈이 사진 이야기에 다시 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앗, 진짜? 찍을래 찍을래☆ 귀여운 포즈 해야지~ 응~ 그럼 메일주소 교환할까! 도시 사진이라니 그런 굉장한 거 받아도 돼?"
신나서 핸드폰을 꺼낸 나기가 재빠르게 라인의 쉐이크 기능을 실행했다 가볍게 핸드폰을 흔들어 살짝 유키 쪽으로 내밀고, 연락처 교환이 끝나고 사진을 찍을 땐 나기 기준에서 가장 귀여운 포-즈를 취했을 것이다. 평범하게 피스 사인을 했을 뿐이겠지만.
"아핫☆ 귀엽게 찍혔을라나~ 고마워 아사기리 씨! 도시에서 온 사람하고 기념사진이라니, 나 처음이야!"
/미야주 굉장해... 11 11 11이라니... -
439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11:15:41>>435-438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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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치히로주 (4OlpLogt/w) 2021. 1. 5. 오후 11:16:09늦었지만 위키 너무 예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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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시치카 - 아스카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17:23"에─ 캇쨩의 패션센스에는 아무런 이상 없었는걸." 아스카가 자신의 패션센스를 언급하며 짐짓 겸손을 떨자, 시치카는 엄한 얼굴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그 반대! 오히려 너무 예뻐서 날파리가 꼬일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짐짓 엄격한 표정으로 안돼! 라고 하듯이 단호하게 검지손가락을 세워보이는 제스쳐를 취했다. 그리고 안 들여다봤어! 하고 덧붙이던 시치카는 아스카가 지퍼를 내려보이려 들자 아스카의 손을 쥐어서 막았다. 아스카의 빨간 눈동자를 올려다보는 시치카의 연보랏빛 눈동자에는 당황을 넘어서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결심한... 브레이크를 거는 것 같은 어떤 단호함이 있었다. "너무 성급하게 굴지 말라구. 여름은 많이 남았는걸." 하고 나서야, 시치카는 아스카의 손에서 자기 손을 뗐다. 시치카의 스카쟌에선 흐릿한 멜론 냄새가 나는 것도 같았다.
"새벽 여름 바다라니 낭만있지 않아? 캇쨩과 새벽 산책이라면 환영이니까..." 하고 떠들며, 시치카는 아스카를 이끌고 현관으로 나선다. 새까만 스니커즈를 신고 아스카네 저택의 대문을 넘어 나가보면, 대문 옆에 펄화이트 컬러로 도장된 네이키드 바이크 한 대가 비딱하게 스탠드가 펴진 채로 정차되어 있었다. 바이크의 후미에는 바이크 뒷편에 매달 수 있도록 개조된 커다란 여행가방이 두 개나 매달려 있었고, 기타 가방도 하나 매달려 있었다.
"네코미야 별장이 여기서 그렇게 멀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면서, 시치카는 괜찮겠어? 하고 반문하듯이 아스카를 올려다보았다. 물론 아스카는 두려움 없이 오히려 신이 나서 들뜬 기색이었고. "내가 먼저 타면 아무래도 가방들 때문에 캇쨩이 뒷좌석에 타는 데에 거치적거릴 테니까, 캇쨩이 먼저 뒷좌석에 타면 내가 앞에 탈게." 하면서, 시치카는 주머니를 뒤적여 오토바이 키를 꺼내선 짤랑 흔들었다.
# 원래는 사진에 저것보다 이런저런 스티커도 더 붙어있어야 되고 무늬 도장도 돼있어야 하고 캐리어랑 기타가방도 덕지덕지 붙어있어야 하는데 그것까지 편집해오기엔 시간이 너무 없었다아악
# 늦어서 미안해에에에에에 -
442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18:26>>432 늙고 지친 나오키주 혹시 늙고 지친 도쿄 출신끼리 선관생각 없나요(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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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늙고 지친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21:04>>442 호곡 그러고 보니 시치카도 도쿄 출신이었지! 선관.. 한번 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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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유키 - 나기 (rkMWDtqtgc) 2021. 1. 5. 오후 11:23:41"그 흔한 기념품이 뭔지 직접 보고 결정할게! 여기 사람들의 눈에는 흔하고 촌스럽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내 눈에는 아닐 수도 있잖아? 미쿠모 양이 좋아하는 도시 풍경도 나에게 있어선 그냥 매일 보는 흔한 것인걸."
아무리 희귀하고 좋은 것이라고 해도 매일 보는 것은 흔하게 보일 수밖에 없었기에 소년은 소녀의 말을 그리 깊게 듣진 않았다. 사실 도시의 물건이라고 해서 어디 다를까. 물론 진짜 좋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년의 눈에는 그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소년에게 있어서 소녀의 말은 그 정도의 의미로 전해질 뿐이었다.
"진짜지! 그럼 가짜로 찍어도 되냐고 하겠어? 나중에 일기에도 쓸 거야. 오늘은 미쿠모 나기라는 여자아이를 만났다. 나에게 도시에 대해서 묻는 그 아이가 내가 여기서 사귄 첫 친구다. 이렇게 쓸건데 이후 내용은 나도 어찌 쓸지 모르겠네. 아. 일기니까 알려달라고 하긴 없기야."
셀카모드로 카메라를 맞춘 후 소년은 한껏 웃는 얼굴로 소녀와 자신의 얼굴을 찰칵, 셔터음을 내면서 찍었다. 사진을 확인한 후 잘 찍혔다고 생각하며 소년은 라인을 이용해서 소녀에게 방금 찍은 사진을 보냈다. 같이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것 또한 소년에게 있어선 중욯나 일이었다.
"귀엽게 찍혔어. 봐봐. 라인에 올렸으니까! 아무튼 나도 여기 사람과 찍는건 처음이니까 쌤쌤이네. 아. 물론 고모와 고모부는 노 카운트. 또래 친구와 찍은 사진만 카운트하는거 알지? 그리고 이건 보너스."
소년은 이어 앨범을 연 후, 거기에 찍힌 수많은 사진들 중, 상점들이 모여있는 번화가 사진 중 잘 찍힌 것 세 장을 골라 라인에 업로드했다. 각각 옷가게, 팬시가게, 인형뽑기점이었다. 꼭 찍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새로 나온 가게라고 하기에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 확실하게 올라간 것을 확인하며 소년은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내가 사는 곳은 대충 이런 느낌이야." -
445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1:24:23>>440 놓치지 않아! 치히로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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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늙고 지친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26:30호곡 인사한다 하고 놓쳤구나(⁰︻⁰) 치히로주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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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치하야주 (9xCnAkC8WA) 2021. 1. 5. 오후 11:27:48앗 나도 미처 못 봤나 보다;ㅁ; 미안해! 치히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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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28:47>>443 (시트만 봐서는 나오키가 딱히 음악활동을 하거나 음악에 취미를 두고 있지는 않은 것 같으니까) 같은 도쿄 출신끼리 짤 수 있는 선관 을 떠올리자면, 단순심플하게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이었다던가... 시치카 입장에서는 가출이라고 아와나미에 왔는데 자기 반 친구가 아이스크림 팔고 있으면 ????? 느낌이겠다 `▽´ 음 사실 그냥 같은 반이라기보단 제법 친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친밀도가 있는 관계면 더 좋겠지만 나오키가 낯가림을 하는 것 같으니(시치카주의 주관적 적폐해석이지만!)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감은 나오키주의 의사를 따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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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아스카 - 시치카 (3o/sbiuv5g) 2021. 1. 5. 오후 11:29:01
" 하핫, 여긴 큰도시랑 다르게 그리 걱정할 것 없는데 말이야~ '
과보호야~, 하고 장난스럽게 덧붙여 말하는 아스카였다. 그래도 걱정을 받은게 그리 싫지는 않은지 히죽거리며 웃어보였다. 그러다 지퍼를 내려보이려 하던 자신을 막은 시치카를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하며 바라보다 단호하게 들려오는 말에 '어라라, 그거 같이 바다로 놀려가겠다는거지?' 하고 좋은 걸 낚았다는 듯 들뜬 목소리를 낸다. 스카쟌에서 풍겨오는 은은한 멜론향과 시치카의 말이 더해져 더욱 들뜨게 만드는 모양이었다.
" 뭐, 나야 매일 보는게 바다니까 치카짱이 느끼는거랑은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낭만이 있다는 건 맞네. 새벽 산책... 간만에 일찍 일어날 필요가 생겼네. 좋아! 힘내자, 아스카! "
자신을 이끌고 현관을 나서는 시치카를 따라나서며 기분 좋은 목소리로 말한다. 이미 새벽산책이 정해진 것처럼 능청스럽게 열정을 불태우던 아스카는 바이크 옆에 선 시치카의 물음에 " 맞아, 별로 안 멀어. 그러니까 전혀~ 걱정할 것 없어! ", 하고 과연 무서워 하는 것이 있을까 싶은 해맑은 얼굴로 말한다. 정말로 소녀에게는 딱히 두려워 하는 것이 없어보였으니까.
" 오케이! 그럼, 주인보다 먼저 탑승하겠습니다~ "
잡고 있던 손을 놓고는 장난스레 경례를 하며 맑은 목소리를 낸 아스카는 망설임 없이 바이크 위로 올라탄다. 타보고 싶었다는 말과는 다르게 꽤나 능숙하게 올라탄 아스카였지만, 마냥 신이 난 듯 오오~ 하는 소리를 내며 자리를 잡는 소녀였다. 그러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오토바이 키를 들고 있는 시치카를 보며 장난스럽게 팔을 하늘로 쭉 뻗어 흔들어 보인다.
" 언니이~ 달려어~!!! 와아~!! "
누가 봐도 아스카 쪽이 언니라는 것이 틀림없는데 주책맞게 장난스런 말을 마구 던지며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낸다. 이미 텐션이 높아졌다는 것은 분명했고, 유타카 차림을 한 체 얌전한 모습을 하던 아스카는 어디로 가버렸을까 싶을 정도로 말괄량이가 되어있었다.
" 얼른 가야지 청소 도와주고 오지! 고고!! 치카짱~! " -
450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29:21치히로주 닌자야... 유키주만이 눈치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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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아스카주 (3o/sbiuv5g) 2021. 1. 5. 오후 11:29:24치히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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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쿄지로주 (vIOvM/CwjM) 2021. 1. 5. 오후 11:29:24(인사하자마자 일이 생겨서 잠적해버린 쿄지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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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32:19>>452 그것 흔히 있는 일이지... 다시 어서오라구 쿄지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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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1:32:27>>452 그럴 수도 있지! 안녕! 쿄지로주!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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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미야주 (P2Lkbp8tnE) 2021. 1. 5. 오후 11:33:19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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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아스카주 (pyKCZANaeM) 2021. 1. 5. 오후 11:34:06쿄지로주도 다시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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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늙고 지친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35:05>>448 오호 같은반 좋다💡 나오키는 아무래도 별로 안 친한 사람한테는 조금 낯을 가리는 편이니까 같은 반이라서 이름하고 얼굴만 아는 정도 내지는 말 한두 마디 정도 붙이는 사이가 어떨까? 아니면 같이 주번활동 같은 걸 한 적이 있었다고 해도 좋고:> 사족이지만 나오키는 아마 시치카가 유튜버인 것도 다른 사람한테 들어서 알지 않았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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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늙고 지친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35:22쿄지로주도 다시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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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35:59아, 그리고 아스카주.. 혹시 졸리면 언제든지 쉬러 가... 시치카주는 지금 답레를 쓰고 있긴 한데 답레 완성해오는 것보다 잠드는 게 빠를 것 같거렁 *_* 확률이 거의 반반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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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아스카주 (uaOnEKvZJs) 2021. 1. 5. 오후 11:37:18>>459 응응 편하게 해줘~ 나도 12시 넘어가면 어찌될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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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38:28>>457 ((시치카는 자기가 유튜버라는 걸 자기 주변의 양키스러운 친구들에게만 말해줬을 텐데)) ((아니 그 친구들 중에서 입 가벼운 친구가 없으란 법이 없지)) ((그 또한 옳다!)) 일단 시치카는 교내에서는 전혀 유튜브와 관련된 활동을 한다는 내색을 하지는 않았을 거야! 주번활동을 같이 한 정도의 거리감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 시치카가 양애취같아서 주번활동도 대강대강 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성실하게 임한 게 나오키의 기억에 남았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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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나기-유키 (VzKo14Flu6) 2021. 1. 5. 오후 11:40:02"흐-응.... 앗! 첫 친구로 일기에 적히는거야? 에헤헤, 나쁘지 않네! 우와아~ 사진 잘 찍혔다! 아사기리 씨도 귀엽게 나왔어~ 귀여워어☆"
도시풍경도 자신에게는 그저 흔한 풍경이다. 그 말을 약간 무심한 억양과 함께 흘려넘기고, 대신 나기는 그 뒤로 이어진 말에 더 관심을 보였다. 일기에 적힌다니 이거 생각해보면 굉장한 일이 아닐까? 그리고 사진도 귀엽게 나왔네~ 처음으로 사귄 도시 사람과 처음으로 찍은 사진. 그리고 뒤이어 보너스로 올라오는 사진에 나기는 폴짝 뛰면서 기뻐했다. 귀여운게 가득한 사진들!! 옷가게엔 귀엽고 예쁜 옷들이, 팬시샵에는 귀여운 소품들이, 인형뽑기 크레인에는 귀여운 인형들이 가득!! 굉장해! 귀여워!!
"와아! 귀여워!! 역시 부럽다아~ 이런 풍경이 흔한 거라니, 좋겠다. 여기더 좀 더 이런 귀여운 가게가 많으면 좋겠어. 정말."
부러움을 담아 그렇게 말하고는 라인에 올라온 사진을 잘 저장했다. 이건 이제 나기의 보물이야~ 부러움이 담긴 눈으로 유키를 본다. 아사기리 씨가 사는 곳은 이런 느낌이구나. 나기가 사는 곳은...
"나기가 사는 곳은... 음, 말할 필요 없겠네. 아사기리 씨가 이제부터 직접 볼 거니까. 그치? 헤헤헤, 그럼 아사기리 씨, 오늘은 고마웠어! 나기 이제 슬슬 돌아가야하니까... 다음에 만나면 또 얘기하자~ 안녕~"
슬슬 돌아가서 아빠랑 엄마를 돕지 않으면 안 되니까! 아사기리 씨도 그러려나? 아무튼 그렇게 성큼 다가와 이야기를 걸었던 것처럼 성큼 물러나서는 손을 흔들면서 떠나간다. 이름과 다르게 태풍처럼 그렇게 왔다 가버리는 것이었다.
/헉 치히로주 닌자였다니... 어서와 안녕!
그리고 유키주 미안... 내가 슬슬 잘 시간이 오고 있어서 훌쩍 마무리해버렸어 미아납니다...(석고대죄 -
463 늙고 지친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42:43>>461 (헉 그래도 우연히 채널을 발견한 사람이 학교에 한둘쯤은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쥐구멍) 그럼 그 정도 거리감으로 잡고 갈까:> 막상 아와나미에서 마주치면 나오키도 얼떨떨해할 것 같네∩( ´∀` )∩ 그래도 같은 반이라고 인사 정도는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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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늙고 지친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43:13나기주랑 유키주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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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1:43:54>>462 아냐! 막레 잘 받았어! 일상 수고했어! 나기주!
나기 귀엽다! 정말정말 귀엽다! 다른 이들도 나기 만나봐야 한다! 꼭! -
466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45:02나기주 유키주 일상 수고했어어~~
>>463 시치카의 친구에게서 친구에 친구를 건너 들은 거라도 좋고, 아니면 나오키가 유튜브를 뒤지다가 스트레이 캣 채널을 발견하고 목소리랑 옷차림을 보고 아, 얘 우리 반의 네코미야 씨구나... 하고 혼자 알아챈 거라도 좋아! 오케이 만나는 즉시 손 덥석 잡고 과한 반가움 표시한다 `▽´(신났음) -
467 아스카주 (Kcg1TSPncI) 2021. 1. 5. 오후 11:45:38둘 다 일상 수고했어!! 재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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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나기주 (VzKo14Flu6) 2021. 1. 5. 오후 11:47:11마음씨 넓은 유키주에게 감사... 압도적 감사...
여러분 유키 너무 착하고 귀엽습니다... 꼭 만나보십시오...!
유키주 일상 너무 재밌고 즐거웠어!! 그럼 나기주는 내일을 위해 이만 자러가볼게~ 다들 굿밤~ -
469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1:47:58벌써 밤 늦은 시간인걸! 나도 일상 재밌었어! 아무튼 잘 자! 나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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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48:12나기주 굿밤이야~
으, 으악 눈이 감긴다 -
471 늙고 지친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48:57>>466 나오키는 시치카가 유튜버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의식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막 엄청난 관심을 가진다기보다는 같은 반 애 -> 아 유튜버 한다는 걔 <<이 정도겠지만:> 시치카랑 손 쉐킷쉐킷할 날이 기다려진다구(۶•̀ᴗ•́)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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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아스카주 (0iegxoe6sk) 2021. 1. 5. 오후 11:49:10시치카주 졸리면 자고 내일 줘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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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늙고 지친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49:40나기주 굿밤이야:>
졸린 사람들도 너무 무리하지 말구 일찍일찍 들어가서 푹 쉬라구:> -
474 유키주 (rkMWDtqtgc) 2021. 1. 5. 오후 11:51:49아사기리 유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상징하는_물건은
-일기장!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매일매일 충실한 자신의 하루를 자기 전에 꼭꼭 잊지 않고 적으니 유키의 삶 그 자체지!
자캐는_어떤_계절과_닮았나
-분위기적으로 보자면 여름 아닐까 싶네.
자캐가_감정을_통제하지_못한다면
-차후에 엄청 후회하면서 이불킥을 하는 유키를 볼 수 있지만 그 모습은 오너만이 볼 수 있을테니 나만 만끽하겠어. 라는 헛소리를 남기는 중이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매일매일 하루에 한번씩 해보려고 하지만 얼마나 버틸까. 내 결심. -
475 시치카주 (eHOuQ5AXjg) 2021. 1. 5. 오후 11:52:00>>471 차근차근 친밀도를 올려가는 맛이 있겠군요(뇌절) 응, 언젠가 늙고 지친 사람들끼리 꼭 만나자구 `▽´
>>472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치카주는 일단 자리에 누워서, 좀 자고 내일 일찍 맨정신으로 답레 써올게.. 졸려서 그런가 글이 안 써져..T▽T -
476 늙고 지친 나오키주 (gn7LBnynps) 2021. 1. 5. 오후 11:54:57>>475 시치카주도 선관 짜느라 수고 많았어:> 언젠가는 꼭 시치카를 만나고야 말테닷(۶•̀ᴗ•́)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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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전 12:02:40시치카주도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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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2:11:13앗 자는 사람 모두 잘 자라는 거시야~~~ 누우니까 졸다 깨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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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전 12:11:51치하야주도 그 정도면 자야 하는 거 아니야?
피곤하면 무리하지 말고 자러 가자! -
480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13:45졸린 사람들은 빨리 들어가서 쉬지 않으면 나옦끼주가 뿅망치로 재워버릴 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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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전 12:14:23시미야 사이토의 오늘 풀 해시는
커뮤에서_일어났던_모든_일들이_망상임을_깨닫는다면_자캐는
"정말?! 여름방학 내내 했던 게 다 꿈이라고?!"
"아싸!!!!! 여름방학 한 번 더 논다!!!!"
부럽습니다.
리더에_가까운_자캐를_뽑아보자면
질문의 방향이 다르니 '자캐가 리더가 된다면'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능력보다는 인망으로 다스리는 리더가 될 것 같네요.
화기애애하겠지만 집단이 잘 돌아가진 않을 것입니다.
자캐가_영능력자라면
일단 붉은 머리카락에 초록색 눈. 이 색으로 내려고 했지만 혼자 너무 튀는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판타지스러운 세계관이라면 수용해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일상물이면 지나가다 보이는 동물의 혼을 성불시켜 줍니다. 배틀물이면 소년만화가 됩니다. 히로인 유령도 붙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482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16:26미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여름방학 2번은 좋아해도 킹정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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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2:17:38>>479-480 킹치만 자기가 너무 싫은걸:3(?) 졸린데 자기는 싫은 묘한 감정이야...
으아악 뿅망치형만큼은....!(두-렵 -
484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전 12:17:531번째 해시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대로 웃어버렸다! 정말로 웃어버렸다!
암튼 영능력자 사이토가 주인공인 소년만화라. 한번 보고 싶어지는데? -
485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전 12:18:15>>480 뿅망치가 아닙니다.
빨리 자겠습니다. -
486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전 12:18:20>>483 그럼 졸릴 때까지 있다가 가랏!
나도 그럴 거니까! -
487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2:18: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름방학 한번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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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18:57>>483 잠 안 자는 새나라의 어른이에게는 뿅망치형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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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19:32>>485 뿅망치라구🔨 (우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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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2:23:07>>486 조아조아~~~~! ^^)9
>>488 헉 이제 보니 이모지가 찐망치잖아 . . . ?? (이제앎) 으아악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
491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전 12:25:12
-
492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2:25:45(해시 진단 돌려봤다가 gg친 치하야주의 흔적)
.oO(캐릭터 좀 더 익숙해지고 돌리든 말든 해야겠다...🤔) -
493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전 12:26:07
∧_∧ \\ ♪
( ・∀・) }三{ /
と つ==□ 뿅!
Y イ }三{
し'ヽ_} < >_Λ∩
(^V`Д´)/
} / -
494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26:33>>490 않이 진짜 뿅망치라는데 어째서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거야 (시무룩
어차피 토르 망치를 들고 와도 늙고 지친 나오키주의 힘으로는 뿅망치 정도의 타격밖에 못 낸다구:> -
495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2:26: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팝콘!) -
496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27:23>>491 나옦끼주의 족굼한 망치보다 이쪽이 백 배는 무서운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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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2:27:55>>494 선생님 세상에는 템빨이라 불리는 것이 있고...(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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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29:02>>497 하지만 나옦끼주의 비실체력은 템빨마저도 잡아먹을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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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전 12:30:35이럴때야말로 상판의 모든 것을 정하는 다이스갓의 판정을 믿어볼 차례야!
.dice 1 3. = 3
1.템빨은 존재한다.
2.템빨은 없다.
3.그런건 됐고 돌 여섯개를 모으는 여행을 떠나도록 해라. -
500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2:31:15>>498 'ㅁ' 나오키주는 강력한 참치.....(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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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전 12:31:57다이스갓이 저렇게 말했으니 돌 여섯개를 모으러 떠나야겠어!
멋진 장갑과 함께 돌아올게!! -
502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2:32:5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닛 유키주 다녀와~~~ 그리울 거야~~~~~(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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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34:41그렇게 유키주는 드래X볼을 모으는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장엄한 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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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35:26>>500 강력의 초점이 거기에 맞춰지다니.. 방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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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전 12:40:21대체 뭐했다고 벌써 한시가 코앞이람.
역시 성인들도 주기적인 겨울방학이 필요해. 아무 것도 안하고 놀 수 있는 그런 시간! -
506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43:55맞아.. 학생의 최고 특권 중 하나는 방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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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전 12:46:46그러게나 말이야.
물론 그 방학을 얻기 위해서 학생들은 학생 나름대로 고충이 있지만서도.
암튼 방학이 없는 나는 이만 자러 갈게! 다들 잘 자! -
508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2:48:25>>504 (대충 도야-가오)
앗 유키주 잘자~~~ -
509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전 12:50:14유키주 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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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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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물가의 캡틴 ◆vMt2odKeqg (y293S5M5BU) 2021. 1. 6. 오전 12:58:59조금 정주행하다 왔더니 다들 주무시는군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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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전 1:01:29캡틴 안녕~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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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06:31캡틴 안녕이야:> 아무래도 시간이 늦었으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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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전 1:07:34>>512 오 노래 진짜 좋다! 분위기가 내 취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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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전 1:22:21🌸 좋은 노래는 공유하라고 있는 법 🌸
나오키주도 좋은 밤이야~! -
516 물가의 캡틴 ◆vMt2odKeqg (y293S5M5BU) 2021. 1. 6. 오전 8:01:118시 정각 칼기상! 아침 갱신입니다.
좋은 노래 소개해 주시는 참치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저는 행복해요..... -
517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전 9:05:25>>481 (밝은 애쉬블론드에 연보랏빛 눈으로 캐릭터를 낸 시치카주가 아침부터 은은하게 뼈맞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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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스카주 (1KlbUpIaSM) 2021. 1. 6. 오전 9:09:00>>517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치카주 좋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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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백희 - 나오키 (FemA6nBi6.) 2021. 1. 6. 오전 9:31:59딸기맛이 맞냐며 되묻는 상대를 향해 서백희는 당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포장을 뜯은 소다맛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채로 말이다. 서백희는 아이스크림 막대를 한 바퀴 빙글 돌리며 상대가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건네주길 기다렸다. 그래서, 이게 무슨 꿍꿍이었느냐면······
" 감사합니다. "
서백희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받아들었다. 양 손이 갖득 찬 탓에 오랫동안 소다맛 아이스크림을 물고 있으니 입술이 무척이나 시큰였지만 뭐 이정도야 참을 수 있고. 서백희는 여행용 티슈와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함께 쥔 채로 찬찬히 동전 지갑을 뒤적인다. 그리고 각각 백 엔과 오십 엔을 쥔 오른손을 내밀었는데, 그 손에는 동전과 함께 딸기맛 아이스크림도 들려있었다.
" 아뇨, 봉투는 필요 없어요. 이거 그쪽 드세요. "
여행용 티슈의 보답이라 말할 만큼은 아니지만, 아무튼 이제부터는 은혜 갚는 까치라도 되어보겠단 심산이었다. 친절을 베풀어 나쁠 일이 무엇 있으랴. 아까 전 가격과 관련하여 한국어로 궁시렁 거린 것이 찔리기도 하고 말이지.
" * 아, 나 진짜 착해······ "
?
# 다시 한 번! * 표시는 한국어입니다! -
520 백희주 (FemA6nBi6.) 2021. 1. 6. 오전 9:32:25답레와 함께 갱신! 다들 좋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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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전 9:41:41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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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나기주 (dGhlEdD7jc) 2021. 1. 6. 오전 10:22:21다들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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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1:26:22쫀아침이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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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시치카 - 아스카 (Uj85j3f47w) 2021. 1. 6. 오전 11:27:47"캇쨩, 무르잖아. 이 햇살을 봐...
바닷가 찾아
사람이 몰려드는
여름이라구."
우연히도 시치카의 말이 5-7-5조에 계절어까지 빠뜨리지 않은 하이쿠가 되었다. 시치카는 양 손을 허리에 짚은 채로 말을 이어갔다.
"어디서 굴러먹던 음흉한 바보가 치근댈지 모른단 말이지. 그럴 바에야 내가 캇쨩이랑 데이트할 테니까!"
하고 당돌하게 아스카를 바라보며 웃어보인 시치카는 아스카가 오토바이에 올라타는 동안-가방이 조금 거치적거리긴 했지만 별 문제는 없었다- 주머니에 넣어놨던 무릎보호대를 꺼내서 차고는, 오토바이 핸들에 걸려있던 풀페이스 헬멧을 집어들었다. 그렇지만 시치카는 헬멧을 쓰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것을 손에 끼고 빙글빙글 돌리며 질문을 던졌다.
"캇쨩, 모자 좀 벗어줄래?"
당신이 모자를 벗는다면, 시치카는 풀페이스 헬멧을 아스카의 머리에 푹 씌워주고 턱끈을 매어줄 것이다. 그러고 나서야 당신 볼캡을 받아들어 대신 쓰고는 아주 익숙한 폼으로 오토바이에 올라타겠지. 당신이 헬멧을 써주지 않는다면 시치카는 오토바이에 올라타지 않고 당신이 헬멧을 받아쓰길 기다릴 것이다.
"이래서야 원, 예비 헬멧을 하나 사둬야겠네~." -
525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전 11:31:12다들 안녕안녕~ 슬슬 곧 점심 시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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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1:33:13시치카주 어서와~~
치히로주도 안녕~~ 그러게 슬슬.. 으 점심 뭐 먹을지 못 정했는데 <:3 -
527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전 11:35:25다들 좋은 점심이야~ 아 그러네 점심 뭐먹지. 인류 3대난제가 어장을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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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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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아스카 - 시치카 (FC55xxWesw) 2021. 1. 6. 오전 11:46:31" 흐흥, 내 걱정보단 치카짱 걱정을 먼저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지만~ "
양 손을 귀엽게 - 물론 아스카의 시점에서 - 허리에 짚은 체 말을 이어가곤 당돌하게 자신을 바라보며 웃는 시치카를 보며 처음에는 헤에, 하는 소리를 내더니 이내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답을 돌려준다. 마치 예쁜 것은 시치카도 마찬가지라는 듯, 오히려 외부인인 시치카에게 조심하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 뭐, 그런 과보호 - 싫지는 않지만~ ' 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윙크를 해보이는 것은 덤이었다.
" 응? 모자는 왜?? "
헬멧을 집어들곤 손에서 빙글빙글 돌리며 자신에게 물음을 던져오는 시치카의 말에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얌전히 모자를 벗은 아스카는 자신의 머리에 헬맷이 씌워지자 놀란 듯 눈을 깜빡인다. 그리곤 자신의 모자를 받아서는 대신 쓰는 것을 본 후에는 헬맷 안에서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슬쩍 고개를 시치카의 귓가로 가져갔을 것이다. ' 멋있다, 치카짱. 이건 백점 만점일지도? 물론 나는 치카짱이 안전한게 좋지만 ' 이라는 중얼거림을 속삭이곤 키득거리더니 얌전히 시치카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몸을 밀착시킨다. 덕분에 스카쟌으로 가려둔 몸이 온전히 느껴졌겠지만, 오토바이에 탔기 때문이라는 명목 하에 장난을 치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 자아~! 진짜 준비 끝이니까 얼른 가보자! 안그래도 브이로그 보면서 치카짱 바이크 타보고 싶었는데...! "
시치카의 허리를 단단하게 끌어안은체로 장난스럽게 한손만 다시 하늘로 뻗어선 빙글빙글 신이 나선 돌린 아스카는 ' 잘 부탁해, 첫 드라이빙 데이트 ' 하는 농담을 덧붙인다. 물론 헬멧 속에서 웃고 있는 것이 시치카의 반응을 보고 싶어 일부러 강조하는 것은 분명해보였다. 어찌보면 나이보다도 훨씬 어린 개구쟁이처럼 보일 정도였다.
" 목적지는 별장~! 예상 소요시간 5분! 고고! " -
530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전 11: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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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아스카주 (FC55xxWesw) 2021. 1. 6. 오전 11:47:27시치카주도 좋은 점심!! 치하야주도 좋은 점심!!
점심 잘 챙겨먹자!!! (그리고 오늘도 시치카한테 장난을 치는 아가씨 ) -
532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전 11:49:25너무 직진이잖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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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1:49:32아스카주 어서와~~
아스카주도 점심 맛나게 챙겨먹으라구 ;> -
534 아스카주 (JzQaIP4SkE) 2021. 1. 6. 오전 11:52:12(아가씨는 천방지축)^^
>>533 메뉴는 김치찌개! -
535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1:54:05>>534 맛있겠네:3!! 으으 나도 뭐 국 종류 해놨음 그거 먹는 건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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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아스카주 (B.6fFUZy7E) 2021. 1. 6. 오전 11:55:49>>535 만들어준 분은.. 오뚜기 ! ^^ 레토르트제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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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전 11:58:16>>536 ㄴ맙소사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난 반전이잖아... 그래도 오뚜기발 즉석식품은 대부분 맛있으니까....? :3 괜찮지 아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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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아스카주 (JzQaIP4SkE) 2021. 1. 6. 오후 12:00:02>>537 ㅋㅋㅋㅋ 거기에 아스카주가 햄이랑 고기만 조금 썰어서 넣고 끓이는 중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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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2:02:36>>538 음음 햄이랑 고기는 더군다나 킹정이지 >:3! 맛점되길 바란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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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아스카주 (JzQaIP4SkE) 2021. 1. 6. 오후 12:04:02고마어! 치하야주도 얼른 먹자! 밥 먹구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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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2:05:58다녀와 아스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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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후 12:13:45김치찌개라니 맛있겠다 🤤
나도 밥 먹고 슬슬 일상 구해봐야지 -
543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2:16:48그러고 보니 나도 오늘 일상 구하기로 했었지(플래그) 으믐 오늘 할 일이랑 무사히 병행할 수 있을는지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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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후 12:19:25아이구 혐생이 많이 바쁘구나...ㅠ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구하자 :3 -
545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2:23:02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월급도둑이 되는 것을 허락해주세요!
다들 안녕! 갱신이야! 아직 일상은 힘들지만 잡담 정도는 가능해서 놀러왔다! -
546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2:25:34으으 슬프다는 거시야 ;v; 나도...나도 일상....(?
유키주 어서와~~ 월루중이구나:3 어서 유키주도 자유로워지길 바란닥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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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후 12:26:11유키주도 안녕 안녕~
온 김에 유키 tmi 풀고가 😆 -
548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2:27:07안녕! 치하야주!
월루는 월루지만 지금은 업무시간 아니니까 월루가 아닌 월루인거야.
사실 저녁시간이 되면 매우매우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저녁만 기다리고 있어! -
549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2:27:32>>547 치히로주도 안녕! TMI? 어떤 TMI를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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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2:28:40맞아맞아 유키 tmi 풀고 가라 >:3~~(맞장구
>>548 그렇담 어서 저녁이 되길 바라고 잇겟서 >.0 앗 잠만 나 그때가 마감인데(딜레마(? -
551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2:32:01나는 유키의 일기 문체가 궁금하다!!!(냅다 끼어들기(유키주: 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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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2:35:54>>551 일기 문체? 그건 내가 독백으로 매일매일 써볼까 하다가 엄청 귀찮을 것 같아서 포기한 무언가인데 너무 일급기밀인걸? 하지만 묻는 것에 답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배웠어.
X월 X일 날씨 맑음
고모와 고모부가 운영하는 온천에서 일을 한 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오픈 전에 탕을 닦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지만 체력기르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육체노동을 하기 때문에 수영부 기초 훈련 연습때와 별 차이가 없어서 적응이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맞아. 오늘은 일을 마치고 쉬는 도중 한 여자아이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름은 미쿠모 나기. 한 학년 연하인 여학생인데 귀여운 것과 도시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 아이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이하생략)
대충 이런 느낌 아닐까 싶네. -
553 시치카 - 아스카 (Uj85j3f47w) 2021. 1. 6. 오후 12:45:00"바보녀석 엉덩짝을 걷어차주는 데엔 익숙하다구!"
시치카는 상쾌한 미소와 함께 따봉을 날리고는, 아스카의 머리에 헬멧을 씌워주고 당신의 모자를 받아썼다. 헬멧 내피는 잘 관리되고 있는지, 악취같은 것은 없었고 섬유유연제 냄새가 은은하게 나는 것도 같았다. 어쩌면 시치카의 그 메론향이 여기서 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스카의 모자를 쓸 때 시치카는 왠지 해당화 향기가 코끝에 걸리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아스카가
"나야 뭐 오토바이 자빠뜨리면 다쳐서 죽나 할아버지한테 죽나 거기서 거기니깐ㅋㅋㅋㅋㅋ"
하는 농담과 함께, 시치카는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아스카가 시치카의 허리를 끌어안자, 시치카는 꽤나 자연스레 아스카의 품 안에 안기듯이 등을 기대어왔다. 이런 데에는 익숙하다는 걸까? ...다만 몸은 자연스러운데 당신의 모자 아래로 드러난 시치카의 귀가 조금 빨개 보일지도 모르겠다. 뭐, 아마 여름 아침 햇볕 때문에 착각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시치카의 목소리에는 딱히 흔들림이 없었으니까. 아스카의 신이 난 말에 시치카는 당신을 돌아다보며 밝게 웃었다.
"집사님 오늘 완전 계탔네~"
하고, 시치카는 다시 앞으로 고개를 돌리려다 아스카의 뒤따르는 말에 멈칫하고는 곁눈질로 아스카를 바라보며 웃음에 조금 얄궂은 기색을 싣는다.
"사실 좀더 길게 즐기고 싶지만, 뭐... 여름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꽉 잡았으면 출발할게?"
그리고, 부르릉, 하고, 시치카의 발이 땅을 박차고 오토바이가 기분좋은 엔진 소리와 함께 도로로 쭉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상쾌한 바닷바람이 두 사람을 끌어안듯이 덮쳐올 때면, 어느덧 아와나미의 주택가 골목길을 잠깐 지나서 탁 트인 해안가가 내려다보이는 해안도로가 낭만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아름다운 금빛 백사장과 끝도 없는 수평선이 너머로 가드레일 너머로 펼쳐진 해안도로를, 시치카의 바이크는 그녀와 아스카를 태우고 그림엽서의 풍경처럼 달려나갔다. 문득 시치카가 뭐라 흥얼거리는 노랫소리 같은 게 들리는 것도 같았다.
정말로 얼마 되지 않아, 해안도로를 잠깐 달려나가 보면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다른 주택가에, 해안을- 그것도 개시준비를 하고 있는 해수욕장과 별로 떨어지지 않은 해안을 접하고 있는 하얀색의 앙증맞은 마당이 딸린 조그만 이층 목조 주택-펜션이라고 부르면 딱 적당할 크기의 주택이 보일 것이다. 굳게 닫혀있는 그곳의 대문 기둥에는 猫宮이라는 손바닥만한 나무패가 붙어 있었다.
/ 너무 늦었다아악 -
554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후 12:46:20밥 먹고 왓다!!! 🤤🤤
시치카주 안녕녕
>>549 개인적으로는 어떤 목소리인지 궁금하네
그리고 문체 너무 이쁘다.... -
555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2:48:29시치카주도 치히로주도 안녕! 밥 맛있게 먹었니?
문체는 다른 이들이 더 예쁜걸! 목소리? 그건 이런 이미지다 이런걸 찾아봐야 할 것 같네! 너튜브를 켜야 할 때로구나! -
556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후 12:52:30당근 맛밥했지😁
와와 본격적이구나! 기대해봐도 되는 건가~~ 천천히 찾아보고 공유해줘XD -
557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06:47여러가지 찾아보긴 했는데 달빛천사 타토 더빙 목소리가 가장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어울리는 것 같네!
그러니까 기대는 너무 하면 안되는거야! -
558 아스카 - 시치카 (d/WgPARanc) 2021. 1. 6. 오후 1:19:45" 치카짱 만난 것도 계탔는데, 이렇게 같이 드라이브까지 하니까 완전 대박인거지! "
밝게 웃으며 시치카가 하는 말에 아스카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맑은 웃음소리를 터트린다. 그러다 곁눈질을 하며 이어서 들려오는 말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 헤에, 하는 소리를 내더니 시치카에게만 아슬아슬하게 들릴만한 답을 돌려준다.
" 목적지는 정해져 있지만 경로를 정하는건 드라이버인걸? 어떻게, 얼마나 걸리게 향하는지는 치카짱의 마음이지. "
후후, 하고 웃는 소리와 함께 속삭인 아스카는 얌전히 다시 시치카의 허리를 감싸곤 기분 좋은 엔진소리와 바람에 휩싸인다. 금방 주택가를 빠져나간 오토바이는 해안도로를 달리기 시작했고, 눈에 들어오는 반짝이는 바다와 해변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시치카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은체 구경하는 아스카였다. 중간중간 시치카가 흥얼거리는 노랫소리에 맞춰, 같이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신이 나서 환호성을 내기도 하면서 시원한 해안도로를 지나쳐간다. 아쉽게도 그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별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별장 앞에 도착한 오토바이의 시동이 꺼지고, 시치카가 먼저 내렸을 때 폴짝, 가벼운 몸놀림으로 오토바이에서 내린 아스카는 헬멧을 벗어서 조심스럽게 오토바이에 올려두곤 상쾌한 미소를 지으며 해안을 바라본다.
" 여긴 언제와도 좋다니까~ 바람도 시원하고, 바다도 좋고, 해변도 좋고~ 이런 곳에 별장이 있는 건 행운이네, 정말. "
아스카는 시치카가 부럽다는 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더니, 이제는 아주 자연스럽게 시치카를 끌어안으려 한다. 그리곤 ' 이건 오토바이에 태워준 보상~ ' 이라면서 장난스럽게 시치카의 머리카락을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어주려 했다. 시치카가 피하지 않았다면 얌전히 끌어안고선 한손으로 정성껏 머리를 쓰다듬어줬을 것이다. 그러다 내리쬐는 햇빛에 손부채질을 하며 떨어진 아스카는 슬그머니 스카잔의 지퍼를 쭉 내려선 벗어버린다.
" 으으, 시치카의 스카쟌 예뻐서 좋긴 한데~ 여기 오니까 덥다아~ "
보는 사람의 시선은 생각하지도 않는지 스카쟌을 벗어선 손에 든 아스카는 몸을 쭈욱 펴며 기지개를 펼친다. 그래도 스카쟌을 벗으니 한결 시원하다는 듯 만족스런 미소를 짓는 것은 덤이었다.
" 자자, 얼른 들어가서 청소하자, 청소! 그래야 오늘밤에 시치카가 일찍 잘 수 있지! 내가 도와줄테니까 금방 끝날거야! 일단 쓸 방을 위주로 청소하면 금방일걸? "
걷어올릴 소매도 없으면서 새하얀 팔을 걷어올리는 시늉을 해보인 아스카가 서둘러서 별장으로 들어가자는 듯 맑은 목소리를 낸다. -
559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44:54다음 답레는 저녁때쯤에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 아스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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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아스카주 (o44LxSAs7M) 2021. 1. 6. 오후 1:48:37>>559 느긋하게 돌리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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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50:25미안해요! 천천히 써오겠드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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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2:37:32으악 피곤해졌다 리갱이야...
앗 그리고 유키 문체 잘 봤다구~~~~>.0 유키는 일기에서 경어를 쓴다는 사실을 새로 알았다! -
563 나오키-백희 (fZ2B/Y4nJ2) 2021. 1. 6. 오후 2:46:06"...저요?"
아무 생각 없이 동전을 받아들려다 멈칫했다. 그러니까 지금 나 주려고 아이스크림을 샀다 이거야?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아이스크림을 받을 만한 일은 한 기억이 없었다. 설마 휴지의 보답이라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 그럼 자신은 백오십 엔을 받고 휴지를 판 셈이 되어 버린다. 그 휴지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휴가철 바가지 아이스크림 값을 쳐줄 만한 것도 뭣도 아니었는데.
하지만 상대방의 호의를 무시하는 것도 예의는 아니리라. 아니, 예의를 떠나서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기 마련이었다. 자신에게 좋은 뜻으로 선물을 하는 걸 마다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과한 걸 사주는 것도 아닌데. 비록 백오십 엔이라는 가격은 나오키가 보기에도 비싼 감이 있었지만.
"감사합니다."
고개를 작게 숙이며 아이스크림을 받고는 살풋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미 하루 종일 먹은 아이스크림 개수가 상당하다는 건...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지. 이러다 방학이 끝날 때쯤이면 살이 둥글둥글하게 쪄서 굴러다니는 건 아닐지 걱정이었다. -
564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후 2:46:27낮밤이 바뀌어 버린 나옦끼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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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3:22:00나옦끼주 어서와~~ 아않 낮밤이 바뀌면 어떡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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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후 3:28:07어제도 5시 넘어서 자버렸다구:>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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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3:42:51맙소사.. 모쪼록 다시 원상복귀할 수 있길 바라;ㅁ;... 낮밤 완전히 뒤집혀버리면 보통 고생이 아니잖아...(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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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후 4:11:12원래도 살짝 불면증 끼가 있었는데 잠이.. 오지 않아.. 수면영상도 뭣도 아무런 소용이 없어..(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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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4:38:53모처럼 집에 일찍 들어와서 운수가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것저것 일이 터지네... 어쩐지 운수가 좋더라니...(?
아무튼 갱신이야 갱신! 다들 안녕~ 좋은 오후~! -
570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4:56:33>>568 ;ㅁ;,,,,,,,,, 맙소사,,, 음음 자는 시간을 정하거나...생활패턴을 바꾸어보거나...같은 정석적인 해결방법밖에 안 떠오르네;ㅁ; 부디 얼른 나아지길 바라...
>>569 나기주 어서와~~ 앗..아아.. 나기주도 부디 힘내구;ㅁ; 암튼 좋은 오후라구~~! -
571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후 4:57:06나기주 안녕안녕:> 호곡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부 잘 풀리길 바라( ˃̣̣̥᷄⌓˂̣̣̥᷅ ) (설렁탕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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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후 4:57:55>>570 생활패턴이 이미 사망하신 나옦끼주로서는 무리라는 거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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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4:59:52치하야주 나오키주 안녕안녕~ 일단 어떻게든 해결이 되어가는 중...일거야 아마...아마...(?
>>571 으아악 설렁탕을 코로 먹는 것만은 봐주십시오 갸악(??? -
574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5: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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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늙고 지친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후 5:02:06>>573 귀여운 나기주에게는 설렁탕형을 선고한다>:>!! (설렁탕 한사발 들고 쫓아감
>>574 않 나옦끼주의 생활패턴은 이미 작고한 지 오래니까 치하야주가 울 필요는 없다 이 말이야(⁰︻⁰) -
576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5:03:39앗 안돼... 누군가...! 나오키주의 생활패턴에 부활마법을 써줘...!!(???
라고 말하는 나기주도 사실 생활패턴이 자주 박살나는 편이지만 :3
한번 바뀌면 다시 원상복귀하기 너무 어렵단 말이지... -
577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5:08:46다들 생활패턴 챙겨주락우... 생활패턴 소중해....;^;
나는 오히려 일찍 일어나는 버릇을 들이다보니 자는 시간도 일찍..이 되어버렸더라구... 일찍 자는 착한 어른이가 되고 만 거시야 <:3 -
578 나오키주(언데드) (fZ2B/Y4nJ2) 2021. 1. 6. 오후 5:09:01(부활 빔에 맞아 사망
그렇다 나옦끼주는 사실 언데드였던 것이다!
맞아 몸상태도 그렇고 생활패턴도 그렇고 한번 박살나면 어지간해서는 잘 안 돌아오지:> 지금 실시간으로 체험 중이라구(˃̣̣̣̣︿˂̣̣̣̣ ) -
579 아스카주 (PmnLvjEeBQ) 2021. 1. 6. 오후 5:10:30나기주 치하야주 나오키주 다들 안녕 ★
밖이라 춥다~!! -
580 나오키주(언데드) (fZ2B/Y4nJ2) 2021. 1. 6. 오후 5:11:50아스카주도 안녕안녕:>
맞아 요즘 춥지~ 다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구:> -
581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5:14:07아스카주도 안녕이야~~~
헉 얼른 따수운데 들어가기야;ㅁ; -
582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5:14:45아스카주 안녕~ 맞아 요즘 엄청 추우니까 다들 몸조심하는거야~!
>>577 아... 기절이라니 그것은 착한 어른이가 맞는 건가요...(슬픔(우럭(?
그런데 요상하게 난 아무리 일찍 잠들어도 항상 같은 시간에 눈을 뜨더라고... 대체로 9시나 10시 정도...(?
그냥 아침잠이 많은 체질인건가... 왜이렇게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까... :< -
583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5:23:02>>582 착한 어른이예요...(소곤소곤세뇌세뇌
사실은 나도 알람이 없으면 무척 힘들긴 해;v; 그래서 알람 없는 날은 어김없이 최소 9시까지는 자게 되더라구..........<:3 -
584 나오키주(언데드) (fZ2B/Y4nJ2) 2021. 1. 6. 오후 5:26:27난 이상하게 수면시간이 거의 항상 7~8시간으로 고정이더라구:> 근데 맨날 늦게 자서 문제인 거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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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나기주(세뇌완료) (ZqHzUjwy8I) 2021. 1. 6. 오후 5:38:12기절... 착한 어른이... 기절... 착한 어른이...(?
알람이 없으면 10시에 눈을 뜨는 내가 여기 있다...(흐릿
늦게 자는 건... 어쩔 수 없어... 뭔가 퇴근하고나서 바로 자는 건 무리고... :3 -
586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5:41:22갱신하려는데 세뇌작업이 이뤄지는 무시무시한 것을 보고 만 것 같아.
역시 이불밖은 위험하니까 이불 속에 들어가서 쉴드를 만들어야겠어.
그러니까 난 이불 속에서 갱신이야! 다들 안녕! -
587 나기주(세뇌완료) (ZqHzUjwy8I) 2021. 1. 6. 오후 5:48:17유키주 안녕! 역시 이런 날엔 이불이 최고지! 보일러 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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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5:49:47보일러 최대로 틀면 더워죽어버린다구!
그러니까 이불만 덮으면 돼! 암튼 안녕! 나기주! -
589 아스카주 (OQe/VtaHCU) 2021. 1. 6. 오후 5:54:24세뇌라니...! ^^ 유키주 나기주 안녕~
나도 이불 속으로 가고 싶다...! -
590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5:55:01아스카주도 안녕!
나중에라도 이불 속에 쏙 들어가면 되는거야! -
591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6:00:00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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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6:00:39미야주도 안녕!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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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시치카 - 아스카 (Uj85j3f47w) 2021. 1. 6. 오후 6:00:40"졸음운전 하긴 싫어서 말야. 청소도 바쁘니까... 야매로 하는 게 아니라 나중에 정식으로 드라이브하자구."
하는 말을 마지막으로, 시치카의 오토바이는 아와나미의 여름을 향해 본격적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소녀와 소녀와 오토바이는 이내 해안가를 내려다보는 고지대 위에 있는 별장에 도착했다. 확실한 것은, 그 별장은 완전히 방치되다시피 버려진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관리가 된 흔적이 남아있었다는 것이다. 아스카는 어쩌면 종종 관리인인 듯한 사람이 와서 네코미야장의 열쇠를 받아갔다가 하루이틀쯤 뒤에 다시 돌려주곤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제법 웃자란 잔디라던가, 걷혀 있는 커튼 너머로 들여다보이는 비닐로 덮여있는 가구들이라던가는 확실히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시치카의 침실로 쓸 만한 방을 찾아서 그 방만 대강 정리하면 우선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이다.
시치카는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여자아이 주머니에서 나오기에는 조금 쌩뚱맞은- 포장도 뜯지 않은 4개들이 건전지를 꺼냈다. 그러고 보면 현관에는 패드락이 달려 있었지. 거기에 넣으려고 미리 준비한 모양이다.
"솔직히 다 낡아가는 산장 기대했는데 의외인걸. 아스카는 여기를 잘 아는 거야? 그러면- 아이쿠."
시치카도 마냥 작지만은 않은 체격이었지만, 아스카가 부드럽게 시치카를 품안으로 끌어당겨 안자 흡사 무슨 조그만 고양이라도 된 것 같다. 놀라는 것도 잠시, 아스카의 품안에 기대는 모습은 숫제 고양이마냥 골골대는 소리라도 들리는 것 같았고. 시치카는 아스카가 벗어낸 자기 스카쟌을 받아다가 오토바이 안장에 걸쳤다.
"드라이빙하면서 맞바람 맞으면 여름이라도 꽤 쌀쌀하지만, 드라이브도 끝났는데야 뭐..."
하고, 시치카는 아스카가 내어주었던 열쇠꾸러미를 꺼내서는 대문을 열어젖혔다. 비어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채로 거주민을 기다리고 있던 네코미야장이 조용히, 떠돌이 고양이와 아가씨를 반겼다.
"방 하나만 대강 청소하고, 어디 괜찮은 식당이라도 가서 점심이라도 먹자. 내가 살게." -
594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6:01:11시치카주도 안녕!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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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6:01:33다들 좋은 저녁이야~ 시치카주는 답레 남겨두고 씻고 올게!
온수 샤워......... (녹초) 다들 즐거운 오후 보내고 있었던 것 같네 `▽´ -
596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6:03:36어서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와! 추운 겨울엔 따뜻한게 최고야!
즐거운 오후인진 모르겠지만 월급루팡하면서 일을 했으니 즐거운것으로 치자! -
597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6:04:18미야주 시치카주 안녕안녕~
시치카주는 잘 다녀와~ :) -
598 아스카 - 시치카 (msSmtwZ0ds) 2021. 1. 6. 오후 6:11:44" 기대할게, 치카짱. 분명 즐거울 것 같네 "
아스카는 시치카의 마지막 말에 맑은 웃음소리를 터트리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곤 살며시 자신의 몸을 시치카에게 맡긴체 내달리는 오토바이 위에서 태어나서 쭉 봐온 바다를 구경한다.
" 잘 알고 말고, 종종 여기 관리인 분이 오가는 것도 알고 있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니까 종종 여기까지 놀러오기도 하거든. "
건전지를 꺼내던 시치카를 힘껏 끌어안은 아스카는 별것 아니라는 듯 태연하게 말을 늘어놓으며 얌전히 품에 기댄 시치카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왠지 골골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고양이를 품에 안은 느낌을 주었는지, 마냥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쓰다듬는 손을 움직인다. 그렇게 한참을 쓰다듬다 떨어진 아스카는 스카쟌을 오토바이 안장에 걸치는 것을 지켜보며 들려오는 말에 '맞지맞지' 하고 추임새를 넣어준다. 그렇게 열쇠를 꺼내든 시치카를 따라 대문이 열린 네코미야장에 들어선 아스카는 '우와~' 하는 소리를 내며 두리번거린다.
" 생각보다 청소할 건 없을지도 모르겠다. 관리인께서 왔다갔다 하시니까. 그나저나 치카짱이 사주는 밥이라.. 여기선 내가 사줄게! 하고 말하고 싶지만.. 얌전히 얻어먹고, 다음번을 기약할게. "
지갑을 안 가지고 와버렸네, 하고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보이는 아스카였다. 어쩌면 덜렁이는 부분도 있는 것 같은 아가씨였다. 아무튼 시치카의 어깨를 자연스레 긴 팔로 감싸안으려 하며 나머지 손으로는 네코미야장을 힘껏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 자!! 치카짱의 방을 정하러 얼른 들어가자!! "
그래야 밥 먹으러 데이트 하러가지?, 아스카는 그렇게 장난스럽게 말하며 고개를 살짝 돌려선 윙크를 해보인다.
# 손시렵다!! -
599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6:23:31예감이 좋아서 가챠를 돌렸는데 망해버렸어.
보너스 모드라서 확률 업이라면서 왜 결과는 최악으로 나온거지? 유무룩. -
600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6:32:36원래 가챠란 그러한 것... :3
하지만 나올 때까지 돌리면 확률은 100%인게 아닐까?(아무말 -
601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6:35:34천장까지 할 돈이야 충분히 있지만 그렇게 해서 따내면 뭔가 허무한걸!
아무튼 난 밥 먹으러 갈게! 다들 저녁 맛있게 먹어랏! -
602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6:35:45>>599 >>600 안 나오고 폭사하면 0%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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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6:36:13유키주도 저녁 맛있게 먹어~ 음, 용기를 내서 멀티를 해볼까 <-실행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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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아스카주 (GAm2pCVPuY) 2021. 1. 6. 오후 6:39:17유키주 맛있게 먹어!!
시치카주도 어서와~^^ -
605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6:42:19>>601 에이 허무한게 아니야. 그건 그저 정가를 주고 사는 것 뿐이라구 그렇지?(?
>>602 쉿 그건 말하면 안돼(???
아무튼 시치카주 어서오고 유키주 맛저해~ -
606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후 6:45:45좋은 저녁~ 다들 점심 챙겼니 :3
>>557 이건 기대할만 했다! 타토 목소리라니 달천 추억돋네.. 유키 좋은 성대를 가지고 있구나..!!! -
607 백희 - 나오키 (FemA6nBi6.) 2021. 1. 6. 오후 6:50:16" 네, 그쪽이요. "
자신이 맞느냐며 묻는 나오키를 향해, 서백희는 그리 대답하며 어깨를 으쓱였다. 이는 즉 빨리 아이스크림과 동전을 받아달라는 신호였다. 한참이나 아이스크림을 물고 있으니 입술이 퉁퉁 부어버린 느낌이다. 꼭 치과에서 마취를 하면 이렇던데.
" 뭐, 감사할 것까지야. "
서백희가 밝게 웃어보이며 대꾸했다. 역시 친절하게 행동해서 나쁠 거 없다니까. 서백희는 나오키가 중간중간 제법 많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제 선물이 제법 센스 있었노라며 스스로 어깨를 으쓱이고 있었다. 물론 제 속내로만 스스로를 기특히 여길 뿐 그것을 밖으로 비추어내진 않았으니, 슬쩍 훑어보기에는 덤덤해보였을테다.
" 혹시 딸기맛 싫어하는 거 아니죠? "
서백희가 너스레를 떨듯 가볍게 덧붙여 물었다. 뭐, 어차피 판매하는 입장이니 아이스 박스를 뒤적여 다른 맛으로 바꿔채면 그만이지. 그리 중요한 질문은 아니다.
" 다음에 또 만나면 서비스 좀 주세요. "
택도 없는 소리. 서백희가 다시 반 쯤 먹은 소다맛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었다.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사느라 시간을 지체한 탓에 아이스크림이 제법 녹고야 말았다. 적당히 녹은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게 물려 좋았지만, 그 부산물로 흘러내리는 이 설탕 덩어리 액체들은 불쾌함 그 자체와 같다. 그리고 여행용 티슈란 이런 순간 그 위상이 드높아지는 것이다. 서백희가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채 티슈 몇 장을 뽑아들었다. 막대에 감고, 끈적대는 손마디를 닦고. 뭉쳐진 티슈들은 별 볼일 없이 다시 서백희의 주머니 속으로 처박히고야 만다.
" 안녕히 계세요. "
서백희가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했다. 삐딱하다가도 또 곧잘 예의 바른, 참 애매모호한 인간이었다. 아무튼 서백희는 그리 인사를 건네며 관광객들이 빠진 해변가를 향해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한참이나 바다를 보다가 돌아갈 작정인 듯 했다. -
608 백희주 (FemA6nBi6.) 2021. 1. 6. 오후 6:50:36(한 번 날리고 절망에 빠져있던 백희주)
답레와 함께 갱신! 다들 안녕~! -
609 아스카주 (r2jRadivsA) 2021. 1. 6. 오후 6:51:37나기주도 맛저!!
치히로주 안녕!! 점심은 챙겼지! ㅋㅋㅋ ^^
백희주도 안녕~ 어서와~ -
610 백희주 (FemA6nBi6.) 2021. 1. 6. 오후 7:01:09아스카주 안녕!! 쫀저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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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치히로주 (oF5fORrf82) 2021. 1. 6. 오후 7:04:41저녁이라고 쓴다는게 그만 점심을 물었네 😅😅😅
백희주 안녕~ -
612 아스카주 (v21hVRgQYo) 2021. 1. 6. 오후 7:09:10쫀저녁!! 다들 저녁 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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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나기주 (Be97ZhEN4M) 2021. 1. 6. 오후 7:18:07헉 잠깐 나왔는데 눈 엄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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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시치카 - 아스카 (Uj85j3f47w) 2021. 1. 6. 오후 7:19:52"이런 걸로 언쟁하긴 싫었거든. ...어... 애초에 안 도와줘도 되는 청소를 도와주러 여기까지 왔고... 이제 와서 사양하기엔 늦었으니까 그 정도는 내가 사주는 게 맞잖아!"
애초에 아스카가 청소를 도와주겠다고 제안을 했을 때 청소를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사양을 했어야 되는데, 잠시만 나가있어줘->옷 갈아입고->오토바이 탑승해서 짧은 해안가 라이딩을 거쳤더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스카와 같이 네코미야장에 와버린 상황이다. 이제 와서 아스카더러 돌아가라고 한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실례가 되니까. 시치카는 그제서야 지금 상황이 어떤지 마저 파악하고는 땀을 삐질삐질 흘렸다. 시치카는 손목을 들어서 식은땀과 당황한 기색을 대강 닦아내고는 씩씩하게 웃었다.
"거기다가 캇쨩도 나한테 이런저런 대접을 많이 해줬는데, 지금 이 별장에는 캇쨩을 대접해줄 만한 게 없을 게 뻔하니까. 대신 캇쨩이 맛있는 식당 알려주기야?"
하며, 시치카는 풀이 제법 웃자란 마당에 돌로 깔린 길을 활기찬 발걸음으로 가로질러 네코미야 별장의 현관문을 열쇠로 열었다.
"아무튼, 네코미야장에 어서 오세요!"
현관에 들어서서, 시치카는 활기차게 한 손을 번쩍 들며 인사를 건넨다. 하얀 벽지와 나무 마룻바닥이 깔려 햇살이 따뜻하게 비쳐드는 양옥 복도를 바탕으로 손을 들어보이는 소녀. 제법 여름 정취가 난다.
현관문으로 들어서보면 이따금 관리하는 사람의 손길이 닿는다고 해도 역시 한계가 있는 건지, 오랫동안 닫혀 있던 집안 특유의 냄새가 집안에 고여 있고, 바닥에는 먼지가 얄팍하게 깔려 있다. 집안에 들어서자 시치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두꺼비집을 올리고 수도계량기의 뚜껑을 열어 밸브를 돌려서 연 다음에 패드락에 건전지를 집어넣는 것이었다. 사람이 지나가는 걸 인식해서 켜지는 현관 등이 잠깐 반짝 하고 들어온다.
"자아, 그럼 본격적으로 어느 방에서 지낼지 정해보실까..."
시치카는 신발을 벗고 고양이처럼 발돋움을 한 채로 복도로 올라섰다. "양말에 먼지 묻는 게 싫으면 캇쨩은 신발 신고 올라와도 돼!"
1층에는 안방, 거실, 부엌이 있고, 세탁기가 딸린 세면실, 욕조가 있는 조그만 욕실과 화장실이 있다. 2층에도 2개 정도의 방이 있는 것 같다. 적어도 세 명 정도의 사람이 여유롭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별장이다. 다만, 먼지를 털어내고 가구들에 씌워진 비닐을 벗겨내야 할 필요는 있겠지만. -
615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7:21:13눈? (드르륵) 여긴 안 오네. (시무룩) (드르륵)
여하간, 네코미야장의 경우 시치카와 친분이 있는 캐릭터라면 이따금 놀러와서 묵어갈 수도 있습니다 `▽´ 그럼 시치카주는 저녁을 먹고 올게! -
616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7:24:41시치카주 다녀와~
여긴 눈이 엄청 쏟아져서 무섭게 쌓이고 있어... :0 굉장해... -
617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7:27:07갱신할게!
다른 곳엔 눈이 오는 모양이구나. 여긴 눈은 아직 오지 않네.
그러니까 귤이나 까먹으면서 따뜻하게 있어야겠어! 모두들 안녕! -
618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7:28:10>>605 정가로 치면 너무 비싼걸! 그러니까 깔끔하게 가챠를 포기한다!
>>606 그냥 그런 이미지라는거니까! 그래도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것 같아! -
619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7:28:11여긴 눈이 오지 않네요. 왔다고 해도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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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7:29:14앗 맞다 다녀왔어~ 아아 역시 따끈한 집안이 최고야 :3
유키주도 미야주도 다른 참치들도 모두 다시 안녕이닷! -
621 아스카 - 시치카 (7j9hK2Tu46) 2021. 1. 6. 오후 7:31:18" 도와주는 건 순전히 내 마음이야. 그야, 최애 유튜버가 눈 앞에 있는데 많이 봐둬야지. 게다가 이제 치카짱이랑 친구니까 도와주는 건 어려운 것도 아니라구. "
땀을 삐질거리며 흘리는 시치카를 재밌다는 듯, 어딘가 고혹스러운 미소를 한손으로 입을 가린체 지어보이며 잔잔한 목소리로 답을 돌려준다. 결국은 자신도 욕심을 채우기 위해 따라온 것이니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었다. 그래도 금방 시치카가 식은땀과 당황한 기색을 닦아내는 것을 보며 걱정말라는 듯 장난스럽게 윙크를 더해준다. 아마도 다른 의미로 얼굴이 빨개지게 될지 모를 일이지만.
" 맛있는 식당이라~ 뭐가 좋을까. 일단 알았어, 그렇게 말하는데 잘 생각해서 가야겠네. 좋아하는 음식 같은거 있으면 말해줘. "
활기찬 발걸음으로 나아가는 시치카를 따라서 들어가며 곰곰히 생각을 하던 아스카가 가볍게 답했다. 맛집이라고 하면 여기저기 생각나는 곳이 많았지만, 역시 시치카의 입맛에 맞춰서 가보고 싶은 모양이었다. 그야, 아와나미에 놀러온 것은 시치카 쪽이었으니까. 좋은 기억이 많아야, 오래 남아있지 않을까, 아니 남아있는 것에 망설임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소소한 사심도 담겨있었다.
" 실례합니다~ ♬ "
시치카의 활기찬 인사에, 장난스럽게 시치카의 자세를 따라하며 똑같이 인사를 해보인 아스카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양옥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꽤나 고풍스러워서, 종종 놀러와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는 집이었고 아무래도 오랫동안 비어있던 집이라는게 티가 나는 곳이었다. 아스카는 흐응, 하는 소리를 내며 시치카처럼 발돋움을 하곤 복도에 서선 고민을 하다가 방긋 웃어보인다.
" 치카짱은 방부터 고르고 있어. 나는 집 환기부터 할 수 있게 창문 좀 열어두고 갈게. "
역시 오랜시간 비어있던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환기부터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먼지가 묻어도 상관없게 양말을 벗어선 신발에 넣어두곤, 폴짝 폴짝 뛰어선 1층 창문부터 활짝 열기 시작한다. 마치 발레를 하는 것처럼, 산뜻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창문을 열고 시원하게 흘러들어오는 바람을 기분좋게 만끽하는 아스카였다. ' 치카짱, 여기 진짜 좋다! ' 하는 목소리가 들려와서 아스카를 봤다면, 새하얀 피부를 뽐내는 아스카가 열린 창문에서 흘러들어오는 햇볕을 맞으며, 아름다운 춤을 추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 치카짱 할아버지께서 좋은 곳을 빌려주셨네!! 경치도 좋고, 최고다! 자주 놀러 오고 싶을 것 같아! "
들뜬 목소리로 멈춰선 아스카가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를 살며시 손을 들어 잡고는 환하게 웃으며 말을 던졌다. -
622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7:31:53안 오는 곳이 많구나... :3 앗 설마 이쪽에만 내리는 건가?
나가서 돌아다닐 땐 마냥 신났는데 내일 출근길 생각하니까 눈 앞이 캄캄해지네... 재택근무 하고 싶다... -
623 아스카주 (hj4qRKwK6U) 2021. 1. 6. 오후 7:32:12아스카주는 눈이 쌓여서 집에 들어왔어... 눈이 엄청 와...^^
-
624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7:32:40설정 짜기 조금 애매한 게 있을땐 다이스갓님이 모든 것을 정해준다고 하지?
그러니까 다이스갓은 유키가 수영부 내에서 수영 솜씨가 몇 등인지 정해주면 되는거야.
.dice 1 40. = 20
대충 40명 정도면 되겠지! -
625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7:33:24>>622 나기주는 재택근무 업종이 아니로구나. 힘내는거야!
>>623 고생 많구나. 아스카주! 이제 푹 쉬어!
>>624 20등? 딱 중간이구나! 무난해! -
626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7:33:37아스카주 어서와~ 그쪽도 눈이 내리는구나~
아아... 나도 절반 정도 눈사람이 되어서 들어왔지...(흐릿(? -
627 아스카주 (4a.mm5ynZg) 2021. 1. 6. 오후 7:34:31유키주 나기주 안녕!!! ^^ 얼른 머리 말리고 이불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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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7:37:12>>624 적당히 중간...이라고 해도 40명 중에서 20등이면 제법 괜찮은 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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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아스카주 (RvKNVDR5/k) 2021. 1. 6. 오후 7:37:41중간이면 제법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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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7:40:58>>628-629 어차피 유키는 수영 선수로 데뷔할 생각은 없고 강사로 진출할 생각이니까!
그 정도면 20등이면 괜찮은걸거야! 아마! -
631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7:42:38좋아 그럼 슬슬 선관이라던가 일상이라던가 구해볼까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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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아스카주 (5gLtwECxM.) 2021. 1. 6. 오후 7:43:56>>631 선관 짜볼까?? ☆ 뭔가 접점이 있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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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7:47:52>>632 아스카도 나기도 아와나미 주민이니까 서로 안면 정도는 있지 않을까? 적어도 나기 쪽에서는 아스카를 알고 있을 법하고~ 못해도 '아아 그 커다란 집 아가씨구나☆' 할 정도로는 응... 그러지 않을까...요...?(???
그 외 접점은... 으음... 고등학교는 서로 다르고... 뭐가 있을라나... :3 -
634 아스카주 (CHQvBniQdM) 2021. 1. 6. 오후 7:50:28>>633 아, 아스카는 아무래도 잘 알려진 얼굴일텐데, 해변에도 자주 놀러가고 상점가 사람들하고도 친숙하게 지내고 할테니까 어릴 때부터 카운터를 봐주던 나기랑 자주 이야기를 하거나 했다는 건 어떨까??? ' 아무하고나 되게 친하게 지내는 요란한 사람'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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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7:58:02>>634 오 괜찮다 그거~ 나기도 아무하고나 친한 듯 다가가는 편이니까(?) 서로 자주 얘기했겠네~
그럼 나기는 처음엔 상대가 지역 유지의 외동딸이라고 해서 내심 긴장하고 있다가 엣 생각보다 친근한 사람☆이쟌아 하고 헤헤 웃으면서 풀어졌을 것 같아~
그럼... 대충 정리하면 마실나왔을 때 서로 웃으며 얘기 나누는 정도의 사이인가...(???)
이 정도로 가볍게 짜두고 돌리면서 더 쌓아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3 -
636 아스카주 (1KlbUpIaSM) 2021. 1. 6. 오후 8:00:15>>635 아무래도 그렇겠지! 서로 웃으면서 애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그러면서도 서로에 대해선 자세하게 아는 건 아닌 타입! 이정도면 일상 돌리기엔 충분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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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8:02:10좋아! 좋은 선관이다!! :3 다음에 아스카랑 돌릴 때가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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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8:04:04그렇다면 난 그 일상이 돌아가는 것을 기다리며 관전 준비를 해야겠어!
암튼 나기주가 일상을 구하는 것 같은데 어제 돌렸으니 일단 난 오늘은 뒤로 빠져있을게! -
639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8:22:37유키랑은 바로 어제 돌렸으니까~
으아 그나저나 눈이 많이 쌓였는데... ...피자 먹고 싶다...(?
주문하기엔 미안하지만 피자가 먹고 싶어졌어... 어째서... -
640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8:23:35그럴때 있지!
나는 상태를 보고 괜찮다 싶으면 시키지만! 일단 돈은 확실하게 지불하고 요즘은 배달비도 다 받으니까! -
641 아스카주 (KN8PPmdekc) 2021. 1. 6. 오후 8:27:31나기랑 돌리면 멀티인데... 멀티 돌릴 컨디션이 안된다 오늘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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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8:29:21아까 나갔을 때 횡단보도 찾기 레벨100 정도 되는 난이도였으니까...(?
오늘은 참아야겠다 :3
앗 괜찮아 괜찮아~ 무리해서 하지 않아도 되는거라구~ 시간이야 나중에 얼마든지 있으니까! -
643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8:29:24아사기리 유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유난히_경멸하는_타인의_행동은
-무책임하게 말만 늘어놓는 것을 진짜 싫어해. 그리고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도 진짜 싫어해.
자캐를_보석에_빗대어_보자
-사파이어! 누가 뭐래도 유키는 사파이어다!
자캐식으로_널_기다리고_있었어
- 유키:누굴 기다리고 있었냐고? 당연히 너지. 이유는 없지만 그냥 그러고 싶더라. 그럼 안돼? (웃음)
- 자칫 잘못하면 얀얀이 되버릴것 같지만 그럴 일은 없을거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자도 일단 한번 풀어보기! -
644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8:31:18유키는... 사파이어...(메모
얀얀이라니 나기주 그런거 정말 좋아해!(대체 -
645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8:34:12미쿠모 나기 님이 미연시 공략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1021053-1dd5ec0f7b33918c793c1346a4e56e90aff04c84
퍼스널 컬러: 분홍
특이사항: 작내 최강자
플레이어들의 반응: 왜..왜?왜.ㅇ........왜.....왱ㅇ,.왜........왜, 왜...왜.../.?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1053
앗 퍼스널 컬러가 분홍인건 딱인데... 엣...(동공지진 -
646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8:35:44>>644 이런 평화로운 스레에서 유키가 얀데레포즈를 취하는 것은 있을 수 없어!
>>645 그렇구나. 나기는 갓설정이로구나! -
647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8:37:26혹시 누가 선관 찾지 않았어 `▽´?! (설거지하다 말고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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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8:38:43>>647 저기에 있는 나기주가 찾았었어!
-
649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8:40:12그렇다! 내가 찾았다!
하지만 설거지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테니 마저 끝내고 와주세요!!(얌전(? -
650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8:41:0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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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8:41:57쿄지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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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8:42:37>>650 안녕! 쿄지로주!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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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8:43:49>>649 얌전하게 있어주는 게 고맙지만 그게 무색하게도 거의 다 끝나가는 참이다 `▽´!! 나기랑 맺을 만한 선관이면 나기가 스트레이 캣 채널의 구독자거나 그게 아니라도 종종 본다는 정도가 무난할 것 같네. 시치카는 도쿄의 풍경도 브이로그로 엄청 많이 찍어올리거든! 시치카가 아와나미로 온 첫날 아침 일찍 올린 브이로그를 보고 스트레이 캣이 아와나미로 온 것을 알게 됐다거나.. 시치카가 유튜버다 보니 생각나는 게 이런 선관밖에 없는데 괜찮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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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8:44:19쿄지로주도 좋은 저녁이다!!
아스카주, 오래 기다렸지 ´▽` 곧 가져올게. -
655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8:44:35다들 안녕!!!!!!!!! 오늘은 선관만... 찾아보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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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나오키주(언데드) (fZ2B/Y4nJ2) 2021. 1. 6. 오후 8:44:56와 여기 눈 진짜 많이 온다! 🌨🌨
그리고 백희주 막레로 받아도 될까? :> -
657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8:47:12>>653 쳇 그렇다면 얌전하게 있지 않겠다!(반항심(?
아무튼 음음~ 그럼 구독자인걸로 하면 되겠네~ 도쿄 풍경! 도시 풍경!! 하면서 구독하고 좋아요도 매번 누르다가 아와나미 브이로그를 보고 '????!?!??!??!?!!!!???'하고 띠용하는 나기의 표정이 벌써부터 선명한걸~(???
어쩌면 나기가 스트레이 캣...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어... 도시 사람...! 유튜버!! 하면서 브이로그에 나온 장소들을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닐지도 모르고... 앗 뭐야 단순한 스토커쟈나...(? -
658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8:47:41>>655 쿄지로주의 과거 시트라면 치바로 어떻게든 엮을거리가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 시트는 연결고리가 없어보이니 난 뒤로 물러나겠어.
>>656 안녕! 나오키주! 어서 와!
언데드라니! 정화를 시켜야하는거야?! -
659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8:48:02나오키주 다시 안녕안녕~!
이제 점점 다른 곳으로 눈이 퍼지는 건가! 여기는 일단 눈발은 그친 것 같은데... 엄청 쌓였어... 내일 출근 괜찮을까 모르겠다 어허허... ;▽; -
660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8:53:20나오키주 어서와!!!!!!!! 그러고보니 다들 눈이 많이 온다고 하던가... 출퇴근 문제 없어야할텐데...;ㅁ;
>>658 경마학교는 하나밖에 없어서 6개월이지만 치바현에 있었다굿(속닥) -
661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8:53:55>>655 핫 그렇다면 선관에 목마른 나기주가 콕콕!!
시트 읽어봤는데 접점을... 음... 어케 해야할까요... :3 -
662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8:54:41>>657 나기처럼 귀여운 스토커면 하나 정도는 붙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시치카가 또 경계심 없이 아와나미로 들어오면서 브이로그 찍을 때 입었던 스카쟌 입고 돌아다니다가 나기가 그 옷차림을 알아본다던가 하는 것도 재밌을지도~ 도쿄의 풍경을 멋지게 담아냈던 것처럼 아와나미의 풍경도 멋지게 담아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던가, 도쿄에는 귀여운 게 많냐고 나기가 물어보면 "귀여운 것도 많은데 다른 것도 많고 이것저것 너무너무 많이 숨쉴 틈도 없이 꽉꽉 들어차 있는 게 탈이지" 라고 시니컬한 쓴웃음 섞인 대답도 해주고 싶고 나기랑 해보고 싶은 게 많다구 `▽´ -
663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8:56:46>>661 귀여운 나기챠가 아닌가!!!!!!!!!!!!!!!! 음... 마을이 적다보니 어느집 누구가 도쿄까지 가출을 했다더라-하는 소문이 퍼져서 알게 되었을 수도 있으려나!!!! 나기챠는 도쿄에 대한 동경이 있는 것 같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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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8:59:46>>655 쿄지로주도 어서와!!! 걸크 기수언니 멋있어... 픽크루도 눈에 불이 번쩍 들어와 있는 것 같고. 선관은... 쿄지로가 도쿄로 가출한 기간이 길지는 않은 것 같지만 쿄지로가 시치카랑 선관을 짜고 싶다면 그 잠깐 사이 만났다고 해도 되고, 쿄지로랑은 이것저것 재밌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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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9:00:35>>662 그럼 조만간 카와이☆스토커가 등장할테니 긴장하라구!(?
ㅋㅋㅋㅋㅋㅋㅋ그럼 구독자와 유튜버라는 관계인가~ 이것저것 너무너무 많이 숨쉴 틈도 없이 들어차 있어서 탈이라고 하면 나기는 그것도 부럽다고 할 것 같네~ 여기처럼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좋잖아?하면서... 아무튼 도시를 동경하고 있는 시골꼬맹이니까~ :3
>>663 아아 상상된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목장네 따님이 도쿄로 가출했다며???'하는 말을 듣고 띠요오오오옹하는 나기라던가... 쿄지로가 돌아온 후에 도쿄에 대해 물으러 찾아가는 나기라던가~? 첫 만남부터 노빠꾸로 '저기저기 도쿄는 어떤 곳이었어??!?? 어땠어?!??!?'하고 물어버린다던가~ -
666 아스카주 (MIQFOnM0.g) 2021. 1. 6. 오후 9:03:02선관짜는 이야기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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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9:03:21>>665 "모든 게 남아도는데, 정작 필요한 것 하나가 모자란, 바보같은 곳인걸..." 하고, 도쿄가 질려서 떠나온 소녀와 아와나미가 질려서 떠나고 싶은 소녀 사이의 진지한 대화 모먼트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다구. 솔직히 말하자면 시치카가 나기를 데리고 도쿄 1박 2일 관광을 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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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9:08:01>>667 이런이런... 나기쨩... 맨몸으로 갔다가 도쿄 팬시샵을 다 털고 한보따리 안고서 돌아오겠는걸...(???????)
시치카랑 만나서 일상하는게 기대되네~ 과연 머리속이 카와이☆한 나기챠에게 진지한 모먼트가 가능할 것인지! 다음 시간을 기대해주세요!!(???? -
669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9:10:39>>664 떼-껄-룩!!!!!!!!!!!!!!!!! 실제로 도쿄에 있던 기간은 이틀정도려나!!!!!!! 첫날에 천황상(가을)을 보러 갔다가 기수한테 사인받으려고 기다린게 자기 아버지여서 강제 송환 당했으니 말이야!!!!!!!!!!! 그래도 여행을 한다고 했다면 그날 시부야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마주친게 전부지만 그 이후에 너튜브에서 보고 어? 익숙한데? 싶어하는 그런 느낌일까!!!!!! 주말에는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시치카 옆에서 쿄지로가 말을 타고 도로주행을 한다던가(????
>>665 그-렇다면 어릴때부터 알고 있거나 아니면 같은 중학교 출신 이었을까!!!! 마침 두살 차이니까 쿄지로의 가출이 중3때라고 한다면 같은 학교에서 보게 되었을 수도 있었으니까!!!! 대뜸 도쿄가 어떤 곳이었냐고 나기쟝이 물어봐도 "회색마가 엄청나게 멋있었어."하고 이상한 대답을 한다던가 있을법한걸!!!! -
670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9:10:59선관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일상 구할 저녁... 이라고 하긴 늦었을까요? -
671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9:11:41>>660 어라? 그렇구나! 시트에서 치바 관련 서술이 사라져서 그 설정은 사라진 줄 알았어!
그런데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까 그 학교는 치바현 시로이시에 있는 것 같은데 유키는 치바현 치바시에서 살았거든.
혹시 쿄지로가 치바시에 올 일이 있었을까? -
672 시치카 - 아스카 (Uj85j3f47w) 2021. 1. 6. 오후 9:11:54"패밀리 레스토랑도 좋고, 바닷가니까 생선 요리를 하는 집도 좋고─ 아니면 캇쨩이 '오늘은 기분좋은 날이니까 여기 가서 먹어야지' 하는 데가 있다면 데려다줘!"
하고 싱글벙글 웃던 시치카는, 아스카의 흥겨운 인사에 마주 "어서오세요~ ♬" 하고 가락을 흉내내어 받아준다. 고풍스럽기도 하지만 꽤나 산뜻한, 별장이라는 용어가 딱 어울리는 집이다. 물론 사람이 비어 있었던 만큼 청소는 해야겠지만. "청소 기재는 창고에 있다고 했으니까 창고 문도 따야겠네~" 하고 시치카는 흥얼거렸다.
"안방은 혹시 할아버지 오실 수 있으니까 나중에 시간날 때 청소만 해두고.. 응, 방은 2층에 있는 것들 중 하나로 골라야겠다. 일단 나는 오토바이에 매어놓은 짐들을 가져와야겠네. 아, 이것 참 손님 맞이할 꼴이 아니잖아... 오늘 푹 쉬고 내일 바짝 청소해 놔야지."
하고, 시치카는 별장 옆에 딸려 있는 차고의 굳게 닫힌 셔터로 향해서 셔터 문을 잠그고 있는 자물쇠를 열고는 대문 밖에 세워놓았던 오토바이로 향해서 오토바이 스탠드를 툭 걷어차고 오토바이의 핸들을 잡아 밀어서 마당 안으로 들여왔다. 그러던 시치카의 눈에 보인 것이 베란다로 통하는 창문을 열고 햇살을 가득 받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고 있는 아스카의 모습이었다. 시치카는 잠깐 아스카의 모습을 표정을 짓는 것마저도 잊고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가 정신을 차린 건 아스카가 좋은 곳을 빌려주셨다, 고 감탄하는 말을 건네올 때였다.
"아- 우리 할아버지가 와비사비와 풍류에 목을 매시는 대책없는 낭만파락호시거든. 자긴 항상 浪漫ごろつき(실제로는 낭만깡패 정도가 더 맞는 번역)로 남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다이쇼 시대에 살았어도 잘 살았을 분이시니까 말야..."
하고, 시치카는 오토바이를 이런저런 정비 기재들과 청소도구함이 놓여 있는 차고 안으로 끌어들여놓아 세운 뒤에 오토바이 뒤편에 체결되어 있던 캐리어 가방 하나를 끌렀다. 그것은 흔히들 007 가방이라고들 부르는 알루미늄으로 모서리가 마무리된 까만 케이스였다. 그것을 현관까지 끌고 와서, 시치카는 "흣차앗!" 하고 용을 쓰며 그것을 마루 위로 올려놓았다.
"짐가방 옮기는 것까지 거들어줄 필요는 없어!" -
673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9:12:09>>670 안 늦었다! 미야주! 나기주가 일상을 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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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나오키주(언데드) (fZ2B/Y4nJ2) 2021. 1. 6. 오후 9:14:05다들 안녕안녕이야:>
슬슬 졸리니까 기력이 떨어지는구만.. -
675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9:14:54>>674 그럼 오늘이야말로 빨리 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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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9:15:54>>668 시치카 오토바이의 짐칸에 실을 정도로 털어버리는☆고야? 진지 모먼트야 뭐 나기주 입맛대로 하면 되니까 `▽´ 나도 나기랑 만날 날이 기다려지네!
>>669 도쿄에서 돌아갈 길을 잃었는데 시치카가 도와줬다던가, 시치카랑 같이 전철이나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사이에 쿄지로가 아와나미에도 한번 놀러오라고 넌지시 말을 건넨다던가, 시치카가 그걸 기억하고 있었다던가... "올 여름에 바로 와버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쨌든 이렇게 됐어 쿄쨩 `▽´!" -
677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9:16:06>>671 기수과정하고는 다르게 쿄지로가 패스한 마필관리사는 주중에도 수업끝난 이후나 주말엔 외출이 가능하지!!!!! 산책같은 느낌으로 다녔다면 어쩌다가 만났을 수도 있다구!!!!
미야주 어서와!!!!!! -
678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9:16:32아참 아스카주, 보시다시피 시치카주의 답레 텀이 이 세상 답레 텀이 아니니까... 멀티를 구하고 싶다면 부담없이 구해도 좋아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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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9:19:41>>677 쿄지로주 덕에 난 오늘 이 스레에서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어!
그러면 유키의 친척 누나나 형 중 하나가 그 학교에 입학해서 유키가 만나러 갔다가 도움을 받았다거나 그런 건 어떨까? 일단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이 산책하다가 만났다고 해서 기억을 할 리는 없을 것 같거든.
유키 입장에선 계속 그 학교에 다니고 있겠구나 싶었는데 여기에 있네? 뭐지? 하는 느낌이 되겠지만 적당하지 않을까 싶은데 쿄지로주 생각은 어때? -
680 아스카 - 시치카 (XXxUKGrJ9Q) 2021. 1. 6. 오후 9:21:09" 그래, 좀 더 생각해볼게~ ♬ 괜찮은 곳은 많거든. "
비싸지도 않으면서, 아스카는 그렇게 말하곤 자신의 인사를 받아준 시치카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창고도 있다니, 꽤나 본격적인 별장이네', 아스카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창문을 열어두기 위해 서둘러 걸음을 옮겼고, 기분좋게 웃으며 바람을 쐬던 아스카는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는 시치카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다 짐을 옮기려는 것 같은 시치카를 발견한 아스카는 후다닥 걸음을 옮겨 시치카를 도와주기 위해 달려나온다.
" 후후, 시치카의 할아버지도 직접 만나뵙고 싶다. 재밌으신 분일 것 같아. "
시치카의 말에 맑은 웃음과 함께 대답을 돌려준 아스카는 양말을 대강 현관에 올려두곤 신발을 신고 나온다. 그리곤 시치카를 거들려는 듯 오토바이에서 캐리어 가방 하나를 챙겨선 시치카가 마루에 올려둔 상자 옆에 읏샤 하고 올려둔다.
" 치카짱 도와주러 여기까지 왔는데 밥값은 해야지! 이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구. "
얇은 팔을 자랑스럽게 힘을 줘선 보여주며 장난스럽게 웃음을 터트린다. 솔직히 말해서 큰 힘을 쓸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 팔이었지만, 부드러워 보이기는 했다. 특히 햇볕을 받지 않은 듯 새하얀 피부는 혈관이 조금씩 비치는 것 같을 정도였다.
" 그럼, 기타도 내가 들여놓을테니까 얼른 치카짱은 방부터 정하도록 해. 그래야 짐 옮겨두기도 편할테니까~ "
우선순위를 정하자는 듯 당차게 손가락을 내밀며 말한 아스카는 '여긴 나한테 맡겨줘' 라고 속삭이듯 말하곤 브이를 해보인다. 초여름이긴 하지만, 무거운 것을 옮기면 힘들텐데도 아스카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했다.
" 방을 고르는 치카짱의 센스를 볼테니까 말이야! 심사숙고 하라구~ " -
681 나오키주(언데드) (fZ2B/Y4nJ2) 2021. 1. 6. 오후 9:21:18오늘은 다들 일상을 돌리고 선관을 짜는 걸 구경이나 하다 자야겠다:>
그러니 청춘을 만끽하시라, 아와나미 여러분! -
682 아스카주 (hj4qRKwK6U) 2021. 1. 6. 오후 9:21:51>>678 멀티는 아스카주의 컨디션이 따라가질 못 하니까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
683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9:24:28>>669 오오 좋다!! 그럼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해도 재밌겠는데! :3 회색마가 멋있었어라는 질문에 나기쟝은 '엣... 회색마...? 철마... 오오 전철...!! 역시 도쿄구나!!'하고 제멋대로 도쿄에 대한 환상을 부풀렸다던가... 있을법해...(???
그럼 중학교 선배가 되겠구나~ 나기가 도쿄 얘기 뜬금없이 꺼내면서 알게 된 사이... 정도려나...? :3
>>670 미야주 안녕안녕~ 선관... 선관을 짜자...!(?) 물론 일상도 오케이야! -
684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9:25:12>>676 그야말로 기연이라는 느낌이구나!!!!! 그럼 선물로 도쿄 바나나 사와(???) 같은 것도 했으려나!!!!!! 시치카... 귀엽기만한게 아니라 인성도 새하얘... 암속성인 쿄지로주는 정화되어버릴거야...!!!!!!!!! 그래도 중학생때 가출을 했던거였으니까 그 후로는 메일 친구였을까!!!!
-
685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9:30:09>>681 나오키주도 어서와! 오늘은 제때 잠들 수 있을 모양이네 `▽´
>>682 그렇다니 다행이지만.. 답레 쓰는 속도를 가능한 한 앞당겨보도록 할게..! -
686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9:30:26>>679 좋은걸!!!!!! 이걸로 유키쟝도 어엿한 경마기수의 혈통이구나(???) 이번에 만나고 나서 "아, 반년만에 졸업했어." 했을때 유키쟝의 모습이 기대가 되는군!!!!!
>>683 나기쟝(장귀여움) 도쿄에는 굉장히 빠르게 달리는 말이 있다고 한다면 나기챠는 신칸센으로 받아들이는 걸까...!!!! 그래도 이틀간의 가출로 후배가 이렇게까지 관심을 주는 거면 쿄지로도 기쁘게 받아들일거시야!!!! 경마학교로 가기 전에 나기챠한테 "따라올 수 있겠나...?" 같은 느낌으로 경마에 끌어들이려고 한다던가 있을법한걸!!!!! -
687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9:33:52나오키주의 시차가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길...(간절(?
>>686 ㅋㅋㅋ그 그렇습니다... 도시에서 달리는 말이라면 역시 철도!(?) 신칸센!! 멋있다! 할지도...
아앗 멋져... 쿄지로 누님... 하지만 나기챠는 '엣☆ 경마는 귀엽지 않으니까 무리무리~☆'라고 했을 것 같다...(????)
그래도 말은 조금 귀여우니까 목장에 가끔 놀러간다던가? :3 -
688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9:34:20>>686 벙찌다 못해 진짜인지 가짜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유키의 모습이 개방되겠는걸?
좋아! 그럼 그 정도로 간단하게 짜고 이후 어떻게 될지는 일상에 맡겨보자! -
689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9:37:15다들 선관짜는구나:3 으으 보다보니 부럽네 나도...선관.....(??
밖에 눈 엄청나게 와서 놀랐어 'ㅁ')! 간만에 신나서 눈 만지니까 손이 다 얼어붙었네^-^; -
690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9:39:00>>689 그럼 어서 손을 녹이자! 어서 와! 치하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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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9:39:16>>683 지금 짜고 계신 게 끝나신다면요. 저도 물론 오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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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9:39:50>>689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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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9:40:02>>687 "어째서다..." 분명 말은 귀엽다고 엄청 설득했을테고 나기쟝이 농장에 찾아오는걸 이 아가씨는 "역시 내 설득이 통했다!!!" 같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다면 지금은 동네 언니 동생같은 느낌일까!!!! 좋은걸!!!!
>>688 졸업했다(진짜다)고3이다(진짜다) 거짓말은 없으니 패배도 없다!!!(?) 좋아 잘부탁해 유키주!!!!! -
694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9:40:30치하야주 어서와!!!!! 얼른 따뜻한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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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나오키주(언데드) (fZ2B/Y4nJ2) 2021. 1. 6. 오후 9:42:04새로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조아써! 생활패턴도 되돌려놓을 겸 오늘은 11시 취침이닷(۶•̀ᴗ•́)۶ -
696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9:42:08치하야주 어서와~ 아이고 어서 뜨뜻하게!! 손을 녹이라구!!
오늘은 진짜 들뜰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지~
>>693 좋아! 그럼 동네 언니 동생 선관이군!! 좋은 선관이다!!(하파(? -
697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9:44:10내가 이용하고 나고 한 시간 후에 확진자가 왔다갔다는 문자가 왔어.
동선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갔다고는 하나 간이 너무 작은 유키주는 당분간 집콕할거야.. -
698 나오키주(언데드) (fZ2B/Y4nJ2) 2021. 1. 6. 오후 9:44:58>>697 (」゚ロ゚)」아슬아슬했고만..
역시 집콕이 최고지:> -
699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9:45:34으와... 아슬아슬했네 진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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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9:45:46>>698 겹쳤다면 유키주는 좋건 싫건 2주나 못 나가고 격리인걸.
그런 2주는 진짜 싫어!! -
701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9:45:53>>684 중학생 때는 시치카가 유튜브를 하지 않았을 테니(중학교 3학년 때 시작했음) 이따금 메일 주고받는 메일친구라는 것도 낭만있고 좋다 `▽´ 아니 생각보다 훨씬 낭만있잖아요? 그때 집으로 갈 길을 잃은 언니한테 터미널로 가는 길 알려준 게 인연이 돼서 메일로 이따금 펜팔 오가는 마냥 주고받다가 어느 여름날 그 메일 펜팔 상대가 사는 아와나미로 왔다구? 청춘낭만 그 자체잖아? (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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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아스카주 (PmnLvjEeBQ) 2021. 1. 6. 오후 9:47:12와 아슬아슬...진짜 다행이다!! ^^
혹시 아스카랑 선관을 짤거면 언제든 찔러줘~ -
703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9:47:31유키주 세상에..... 그래도 어지 피해갔다니 다행이다... 역시나랄지 이불밖은 위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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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나오키주 (fZ2B/Y4nJ2) 2021. 1. 6. 오후 9:48:14>>700 맞아:> 자발적으로 집콕하는 거랑 강제로 격리당하는 건 확실히 다르지( ´•̥-•̥` )
그러니까 우리 모두 조심하면서 다니자구:> -
705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9:49:27그럼 쿄지로와의 선관도 마무리 된 것 같고... 다음은 미야주인가! 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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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9:49:43아. 선관까지는 아니지만 혹시 온천을 애용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온천에 치바에서 온 누군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애가 있대. 느낌으로 아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르니 그리 설정하고 싶은 이들은 얼마든지 이용해줘!
물론 유키는 모르겠지만 명소 온천이니까 새로 일하는 애가 있다면 소문 정도는 날 수도 있겠지!
그리고 걱정해준 이들 다들 고마워!
모두들 이불밖은 위험해 정신으로 동선 안 겹치게 조심하자! -
707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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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9:52:10>>696 후후후... 잘부탁해 나기주!!!!!!!!!!!!!!!
>>701 이건... 만화 도입부인가...?! 어디서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천권이상 예약했습미다(도름) 좋은걸... 여전히 메일로는 유창하게 대화하지만 실제로 본 건 어쩐지 오래되서 리얼에서는 서로 서먹하게 대화하다가 점점 거리감이 좁혀져서 찐친이 되는건가!!!!! 최고아닌가(도름) -
709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9:53:39>>707 그대로 저희 집에 오시면 됩니다(?
핫 안돼 짤이 너무 귀여워서 순간 이성을 잃었어... 아무튼 좋아 선관을 짤까 아니면 일상을 돌릴까! 일상은... 지금부터라면 대략 11시 반쯤 됐을때 킵하거나 끝내야 할 것 같지만서두 :3 -
710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9:54:46>>708 의심할 여지없는 최고입니다
도쿄바나나 세트로 된거 사와서 쿄지로네 집앞에서 쿄지로한테 메일보내버린다 아 좋다 딱대
시치카: (메일) 쿄쨩 `▽´ 같이 눈사람 만들래?
서먹서먹 상관없어 원래 찐친은 거기서부터 시작하는거야!! 시치카가 타인과의 거리감이 없는 수다쟁이니 부담도 절반이라구!! -
711 아스카주 (7B.FQ4QmxY) 2021. 1. 6. 오후 9:57:41시치카의 선관이 무럭무럭 늘어나고 있어 ^^ ㅋㅋㅋㅋ!!
토박이 아가씨도 열려있답니다 -
712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9:59:01으 앙 ㅏ악 집에서 두껍게 껴입고 있는데 좀처럼 으슬으슬함이 사라지질 않아 이래서 사람은 눈을 만지면 안 돼~~~~~(?
조금 늦었지만 모두 안녕이란 거시야~~~~ 선관...선관....(짤수없는자의몸부림 -
713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9:59:52>>709 일상은 제 손이 느려서 돌려도 몇 번 못 주고받을 것 같긴 하지만 나기주가 괜찮으시다면.
아니면 오늘은 선관만으로는 어떠신가요? -
714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00:21>>710 이것이 도쿄 퀄리티...!!!!! 메일을 보내고 얼마 안있다가 말타고 집 앞까지 달려오는 쿄지로... 가능성이 보인다!
쿄지로: (메일)치카, 유튜브 봤는데 가출했다며? 이대로 도쿄까지 데려다줄게
서로 농담도 메일로는 농담도 하다가 점점 친해진다... 이거다... 이건 팔린다!!!!!! 그럼 잘부탁해 시치카주!!!!!!!!!!!! -
715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0:01:32>>712 아. 그 기분 잘 알아.
유키도 치바 출신이라서 얽히게 하기 힘들거든. 하지만 선관이 없어도 노는데는 지장 없다! -
716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02:07나도 손은 느리니까~ 음 그럼 선관만 하고 일상은 다음기회에 할까~
시미야 사이토... 사이토쟝... 아와나미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갔다가 놀러온거구나~
바다에 트라우마가 있고... 어어음... 그럼 어렸을 때 아는 사이였다던가 하는 건 어떨까? :3 -
717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0:04:11>>711 해봐야 선관이 그렇게 많지도 않을 텐데 뭐 `▽´ 앗 잠깐만. 아스카, 나오키, 나기, 쿄지로까지... 마... 많이 짰잖아...?? 그... 그치만!! 기회가 있을 때 찔러야 하는골!!!!
>>712 귀여운 숏다리 사투리맨 오빠...
선관을 못맺는다니 교토는 수학여행의 성지인데 씁
혹시나 시치카와 선관을 맺고 싶다면 시치카가 고 1때 교토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치하야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다던가는 어때?(무슨 도움인지는 치하야주가 시치카랑 선관을 맺는 게 좋다고 하면 그때 더 이야기해보는 것으로) -
718 아스카주 (hj4qRKwK6U) 2021. 1. 6. 오후 10:04:18맞아, 선관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토박이 아가씨도 은근 선관짜기 애매하니까 ~ -
719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05:31TMI를 풀고싶은 10시 05분... 지금이라면 아무런 죄책감없이 TMI를 풀 수 있을 것 같다!!!!
쿄지로의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어준것. 말 이름도 기묘하게 짓는 경향이 그대로 애한테까지 이어진거시다.
쿄지로의 체중이 저체중인 이유는 원래 기수 지망이었기 때문. 일반적인 승마와는 다르게 경마는 속도와 테크닉이 중요하기 때문에 말이 큰 무리 없이 달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48kg은 경마학교 기수 과정 시험을 칠때 응시 할 수 있는 최고치다. 지금도 열심히 감량중. 조교사로 일할때는 몸에 모래주머니를 10kg정도 붙이고 한다. -
720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0:05:35>>714 이건 팔린다아아아앗 잘부탁해 쿄지로주!!!!
시치카: 응, 이번엔 내가 가출했다구 `▽´
시치카: 말은 타고 싶지만 귀가당하는 건 시러어어어엇!! (경악) -
721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06:54오오... 기수에 대한 지식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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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07:05>>712 교토오빠 너무 서윗한데... 아쉬운 거시야...
선관이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다들 아쉬워 하지 말자굿!!!!!!!! -
723 아스카주 (1KlbUpIaSM) 2021. 1. 6. 오후 10:07:08>>719 앗!! 티미 먹는다!! ^^
쿄지로랑은 선관을 만들 수 있을까 급 두뇌회전... -
724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07:49그래그래~ 선관없이도 재미있는 일상 얼마든지 돌릴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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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0:08:09>>719 전혀 모르는 정보였다! 48kg이 최고치였구나. 이건 진짜 모르던 정보.
아무튼 쿄지로가 이름을 마음에 들어한다면 그거대로 괜찮은거겠지! -
726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09:46덧붙이자면 최적의 신체 조건은 150cm정도의 단신이 전제조건이지만 말이양. 170이면 기수중에서는 거인이야 거인!!!!
>>720 어쩐지 알게되고 얼마 안지났을때에는 쿄지로 이름만 보고 할아버지가 오열하는 모습이 보인다...!!!
>>723 나이도 같고!!!! 고향도 같고!!! 취미(운동)도 같은데!!!!! 불가능할리가 없다!!!! -
727 아스카주 (ffibWJ.6Eg) 2021. 1. 6. 오후 10:12:27>>726 그러면 짜보지 않을래????? 소꿉친구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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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0:13:12>>726 시치카네 할아버지 말하는 거면 ⊙⊙??? 하고 아와나미로 급히 오셨다가 허탈해하실 듯..
팁) 시치카네 할아버지는 미시마 진파치랑 느낌이 비슷하다(물론 스고이한 날개수염은 없으며, 머리가 아직 풍성하심) -
729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10:14:08>>716 좋은걸! 사실 그거 외에 딱히 관계가 있을 게 없기도 하고.
거기에 덧붙여서 미쿠모네에서 운영하는 숙박업소에 숙박하고 있는 아이는 아직 없던가? 어렸을 때 알던 사이였던 만큼 아와나미에 미야가 놀러올 때 미리 아는 사람의 숙소에 묵을 수 있도록 연락해둬서 2층 숙소에 묵고 있다는 설정은 어떨까?
밝은 말투를 써봤습니다. -
730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14:42>>725 실수로라도 말이 무리해서 골절이라도 당하면 그대로 안락사 당하는 말이 많으니 기수 책임이 크지!!!! 본인의 커리어와 말의 생명까지 생각한거시야.
>>727 아주 좋다고 생각합미다!!!! 소꿉친구라면 역시 초등학교부터려나? -
731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0:16:33그치그치 선관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다만 모두가 활발히 짜는 모습을 보니까 와 선관 좋아보인다 증세가 생겼을 뿐이야...(?
>>717 헉 허거걱 개인적으로 꽤 괜찮은 거 같은데 일단 시치카주도 괜찮을라나~~~ 일단..그으... 시치카주 선관 꽤 많은 거 같기도 하구:3 포만 상태일 수도 있으니까 너무 무리해서 선관맺어줄 필요는 없다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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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아스카주 (hj4qRKwK6U) 2021. 1. 6. 오후 10:17:39>>730 유치원도 괜찮을 것 같고, 아스카를 생각하면 왠지 초등학교 쪽이 좀 더 가능성이 있을 것 같긴한데!! 막 아버지한테 내 친구 밀어줘야 한다고 막 투자 해달라고 그럴 것 같고 ㅋㅋㅋㅋ!! ^^ 경기 있으면 막 몰래 집에서 나와서 멀리까지 보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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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17:59ㅋㅋㅋㅋ아아니 밝은 말투ㅋㅋㅋ 그렇다면 나는 진지한 말투로 바꿔봐야하나(?
맞습니다 아직 미쿠모네 숙박업소(이름 안 정함ㅎ)에 숙박하고 있다는 설정인 사람은 없으니... 미야네 집에서 먼저 연락을 해서 나기네에서 묵게 했다는 설정 좋네요. 그럼 십중팔구 나기네 부모님이 나기한테 '미야 군이 온대~'하고 말해놨을 가능성 10000%...!
여러분은 지금 진지한 말투를 시도했다가 보기좋게 망해버린 말투를 보고 계십니다.(????? -
734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18:06>>728 진파치... 시치카에게도 데빌 인자가 있는 것인가(???)나중엔 탈영한 한국인 친구가 생기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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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0:18:36아와나미의 청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고 난 여기에 시트를 냈고 함께 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그러니까 망원경을 들고 있을테니 모두의 청춘이야기를 보여주라구! -
736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19:02(모두의 청춘을 보며 흐뭇하게 웃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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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0:21:1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미야주 나기주 말투 바꾸고 있는 거냐구
저도 한번 바꾸어 볼까요.
격식은 마이너스를 뚫은 기존의 말투의 반대격으로 엄격근엄진지한 말투를 쓰...쓰.....못쓰겠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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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21:45>>732 본격적으로 경마를 시작한건 중학생때부터였으니... 경주 구경은 고등학생이 된 이후인가... 이건 엄청난 시간의 예감이 든다!!! 그럼 애가 도쿄에 이틀동안 가출 다녀 오더니 나는 아와나미시를 경마의 메카로 만든다!!! 같은 소리를 한 것도 들었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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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22:00미야주가 밝은 말투로 바꿨길래 균형을 위해(?) 바꾸려다 실패했다!(당당
하지만 말투 바꾸는거 어렵다! 못하겠다!! -
740 시치카 - 아스카 (Uj85j3f47w) 2021. 1. 6. 오후 10:22:25"글쎄에─ 캇쨩은 혹시 캇쨩네 집에 미시마 진파치 같은 할아버지가 오신 거 뵌 적 없어? 그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셔."
그러고 보면 시치카는 아스카가 즐겨 보는 유튜버이기 이전에 집안 어르신과 친분이 있는 어르신 댁의 손녀딸이라고 했었다. 아스카는 네코미야 신파치를 만난 적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짐가방 옮기는 것까지 거들어줄 필요 없다고 기껏 말했건만 결국 아스카는 시치카의 오토바이에서 가방을 집어들고 말았다. 두 번재 캐리어는 여전히 꽤 무게가 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시치카가 먼저 들고 올라간 캐리어보다는 확연히 가벼워 아스카도 들 수 있을 만한 물건이었다. 2층 계단으로 앞서의 시커먼 007 가방을 끌어올리느라 악전고투하던 시치카는 "아앗- 짐가방은 괜찮다고 했는데!" 하고 탄식 비슷한 소리를 질렀지만, 이미 아스카를 막기에는 늦었다.
그러다 아스카가 팔을 들어올려 가볍게 구부릴 때는, 시치카는 잠깐 아스카를 빤히 보다가 007 가방이 계단 한 단을 덜컥 미끄러지려는 걸 간발의 차로 붙잡았다. "아잇, 흔들리면 안 되는데..." 하고 안타까운 소리를 낸 시치카는 무거워보이는 007 가방을 마저 2층 복도까지 끌어올렸다. 뭐가 들었길래 저렇게 무겁게 낑낑대는지. 2층 복도에 그 무거운 캐리어를 올려놓고 나서야 시치카는 이마의 땀을 가볍게 훔칠 수 있었다.
"음- 우선은 2층 왼쪽 방을 쓸 거야. ─양쪽 방 다 치워두는 게 좋겠지만. 캇쨩이라면 언제든 놀러와도 환영이야."
하며, 시치카는 히히힛 하고 웃었다.
시치카의 방이 될 왼쪽 방은, 아스카의 방만큼 커다랗고 예스럽지는 않았지만 하얀 벽지가 예쁘게 발려 있는 깔끔한 방이었다. 싱글 사이즈의 침대와 아담한 사이즈의 옷장이 비닐에 싸여 있었고, 전기 콘센트며 인터넷 회선 같은 게 나와있는 것도 보였다. 전체적으로 손님을 맞기 위해 깔끔한 상태로 준비돼 있는 객실이나 새로운 기숙생을 받을 준비가 된 비어있는 기숙사 방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될까. 남향으로 나 있는 창이 방 안에 부드러운 여름 햇살을 던지고 있었다. 시치카는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들어온 후 창문을 열었다. 바닷바람이 한웅큼 방 안으로 밀고 들어온다, -
741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0:22:59말투를 정 바꾸고 싶으면 캐입 버전 말투로 해보는거야!
그러면 캐릭터를 굴릴 때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 일단 난 안할거지만! -
742 아스카주 (X.AEXcnlXw) 2021. 1. 6. 오후 10:23:13>>738 ㅋㅋㅋㅋㅋㅋㅋ 아스카가 아마 그말 들었으면 " 조아아아!!!! 경마의 메카로 만든다아!!!!! " 하면서 불난집에 부채질 해줬을거야 ㅋㅋㅋㅋㅋ 아, 친구가 한다는데!! 응원해야지, 응원!!! 이러면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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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0:25:04>>731 (솔직히 너무 과욕을 부린 느낌은 있어...) 그렇지만 치하야주가 원한다면 내일이라도 좋으니 말해달라구! 오늘은... 시치카주가 어째 잠이 쏟아지고 있어서.....
>>734 아버지가 좀 빌런스럽다는 것도 똑같잖아...?? 아니아니 그렇다고 철권 미시마 가문급 막장집안은 아니니까!! -
744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25:13ㅋㅋㅋㅋㅋ뭐어 꼭 바꿀 필요는 없으니까~
그리고 나기쟝 말투로 하면 말끝마다 ☆이 붙어야 하는데 특문 치기 귀찮으니깐...(???? -
745 아스카주 (ffibWJ.6Eg) 2021. 1. 6. 오후 10:26:25>>743 시치카주 졸리면 답레는 여유롭게 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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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0:26:38>>741 마 글만 내는 방언 쓰믄 되는 기가!
....ㅋㅋㅋㅋㅋ ㅋㅋ ㅋㅋ,,,,..이것도 못 써먹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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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0:26:51(선관 과식자)
그렇지만... 하나같이 너무 맛있었는골... -
748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10:27:15>>733 그래서 말인데 나기가 지금 컨셉(?)을 하는 것과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눈에 띄는 외형을 한 건 언제부터일까? 미야가 이사가기 전에 지금 나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까를 정해야 하니까☆ 참고로 미야가 언제 이사갔는지도 아직 안 정해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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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0:27:41>>745 응, 천천히 줘도 좋아... 요즘 갑자기 수면 시간이 엄청나게 당겨져서, 지금도 시치카주가 사실 언제 사라질지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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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0:28:33조용하던 어장에 관계도가 팝콘처럼 피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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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29:20갸악 이제 나기 말투를 흡수하다니... 제법이군요 미야주.(?
음~ 아마 중학생때? 교복데뷔(?)하면서 확 바뀐 느낌이라고 대충 잡아두었지!!
초등학교 시절까진 평범하게 갈색머리에 분홍 눈(???)이었을테니까~ 그렇게까지 막 도시 생활을 동경하지도 않았었고~
미야는 그럼 언제 이사갔던거야? 나기가 컨셉질(...)하기 전에 갔었으면 지금 나기 모습보면 엄청 놀랄 것 같은데ㅋㅋㅋㅋ -
752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0:29:50가만히 지켜보다가 >>746에서 빵 터져버렸다. 안돼. 내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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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0:29:53>>743 그럼 시치카랑은 초면으로 만나는 걸로 하자구~~ 시치카주 선관 많기는 정말 많구:>! 초면 한 명 있어도 나쁠 것 없지. 나도 선관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니까~ 그래도 신경써줘서 진짜 고마워, 이건 특히 진심이야 ;3 시치카주 졸리면 무리하지말고 어서 자:3!!!(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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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0:32:03>>752 후후 당신의 콜라, 웃음으로 대체되었다....! 감사하라구 >:3!!!(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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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0:34:57치하야주 신사야.. 치하야랑은 초면으로 만나도 기분 하나만 가지고 아와나미로 냅다 와버린 코드가 맞아서 즐겁게 돌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 `▽´ 아와나미에서 즐겁게 놀자! 잠은... 잠이 들면 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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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36:52>>743 그런가?(그런가?) 좋아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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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36:56치하야주는 웃음으로 콜라를 빼앗아간다...(메모(????
선관이 없는 관광객 친구들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과연 어떤 만남이 될지 두근두근인거시다 :3 -
758 백희주 (FemA6nBi6.) 2021. 1. 6. 오후 10:37:40리갱! 나오키주 레스 확인 했어! 일상 돌리느라 수고 많았어!! ㅎ.ㅎ
(조용히 잡담 관전) -
759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0:39:19나는 용서하겠지만 콜라를 뒤집어 쓴 내 닌텐도 스위치는 어떨까?
물론 용서하겠지! 웃었으니까!
>>758 안녕! 백희주! 어서 와! -
760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39:26백희주 어서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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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백희주 (FemA6nBi6.) 2021. 1. 6. 오후 10:40:01유키주 나기주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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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아스카 - 시치카 (7B.FQ4QmxY) 2021. 1. 6. 오후 10:42:04" 어...어....! 뵌 적 있는 것 같아! 아버지께서 몇번 맞이하셨던 것 같거든. 근데 치카짱 할아버지께서 날 기억하실지는 모르겠네. 아무래도 어렸을 때라. "
시치카의 말에 잠시 고민에 빠진 듯, 턱으로 얇고 가느다란 손을 가져가선 흐음 하는 소리와 함께 고민에 빠지던 아스카는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확실하게 얼굴이 또렷히 남아있던 것은 아니지만, 분명 시치카가 말하는 외모와 딱 맞는 기억이 떠오른 모양이었다. '이게 이런 인연이었네~' 하는 흡족한 중얼거림을 남기며 기분 좋은 듯 미소를 지어보인다.
" 조심해, 치카짱. 계단에서 정신 팔면 다친다? "
짐을 옮기려 하던 아스카는 계단에서 덜컥이는 소리를 내는 시치카에게 그러면 안된다는 듯 주의를 주곤 활짝 웃어보인다. '별거 아니니까 너무 신경쓰지마셔~' 하고 기운 좋은 말을 던진 아스카는 나머지 짐도 현관에 옮겨둔다.
" 2층 왼쪽 방... 오, 꽤나 괜찮은데~! 역시 집사의 눈은 틀리질 않는다니까. 치카짱이 잘 고를거라 생각했어. "
그러면 방도 정해졌으니 일단 짐부터 옮길까. 아스카는 그렇게 말하며 기운차게 도로 계단을 내려가선 자신이 현관에 옮겨놓은 가방을 조심조심 2층의 방으로 옮기기 시작한다. 계단에 올라올 때는 조금 무거워 하는 듯 보이기도 했지만 원체 체력이 좋은 모양인지 안정적으로 들고 올라와선 얌전히 방에 내려놓는 아스카였다. 그렇게 몇번 더 왕복한 아스카는 시원한 바람이 열린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것을 보며 '바다도 보이고 좋네. 브이로그 찍기도 좋겠다' 하는, 시치카를 가볍게 추켜세워주는 말을 하고는 슬그머니 시치카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해버리려 한다.
" 자자, 경치 구경도 좋지만~! 일단 청소부터 해치우자구~!! 도구는 창고에 있다고 했었나? "
시치카에게 얼른 다녀오자는 듯 가볍게 말을 꺼낸 아스카는 히~ 하고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먼지투성이가 될지 모르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모양이엇다.
" 나, 청소하는거 좋아하거든~ 내가 좋아하는 치카짱 방 청소라니 그럼 더할 나위 없지! "
혹여 미안해 하기라도 할까 가볍게 말을 덧붙이며 새하얀 이가 보이게 활짝 웃는 아스카였다. -
763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42:28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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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아스카주 (7B.FQ4QmxY) 2021. 1. 6. 오후 10:42:30여유롭게 쓴다는게 좀 빨라졌다~
쿄지로주 저기에 뭐 더 붙여볼게 있을까? -
765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10:43:01>>751 고교데뷔였던 거구나! 그러면 미야는 갈색머리 시절밖에 못 기억하고 있겠는걸☆ 미야가 이사갔을 때는 아와나미를 깜빡 잊어먹을 정도여야 하니까 10살 내외로 잡고 있었어. 지금 나기 보면 처음엔 못 알아보다가(기념품가게 알바?) 나기라고 하면 엄청 놀랄 거야(참말로?!). 그래도 분홍색 좋아하니까 예쁘게 염색했다고 좋아할걸. 호칭은 전에 많이 친했으면 애칭이나 미쿠모짱, 그 이하론 미쿠모 양(さん)으로 통일될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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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10:44:01>>758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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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0:44:43>>755 맞아맞아 초면 시치카와의 일상도 벌써부터 기대 무지무지 된다구 'v')9!! 잠은...잠은... 무리하지 말고 졸리면 어서 눈 감는 거시다...! 프로기절잠러의 조언이니까!!(??
>>758 백희주 어서와~~~ 선관짤부분희박함 동지로서 같이 잡담하자구 >:3~~!(?
>>759 헉... 닌텐도 스위치라니...@ㅁ@ 재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벌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용서받았다(슬쩍 손내림)(?) 그치! 웃음은 귀중하니까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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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시치카주 (Uj85j3f47w) 2021. 1. 6. 오후 10:44:53아스카주, 답레는 내일 줘도 될까..? 지금 글이 써질 것 같은 상태가 아니라..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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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47:49>>765 중학교데뷔...지만 대충 그게 그거니까!(대충
좋아 그러면 지금 나기를 보면 한눈에 알아보긴 어렵겠네~ 놀라는 미야미야(?)를 보고 싶다는 내 욕망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으니 이건 꼭 언젠가 일상으로 해보고 싶다! 음음 호칭... 그럼 예전엔 많이 친해서 서로 애칭 불렀다고 해도 좋겠다! 소꿉친구 같은 느낌일까~ 좋네에~ -
770 아스카주 (JYeFmo5tx.) 2021. 1. 6. 오후 10:48:37>>768 물론~ 편한대로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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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50:15후쿠나가 쿄지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외로움을_타는_정도
쿄지로 : 딱히 없지? 평범하게 아, 쓸쓸하네- 싶기는 해도 말이야. 막 쓸쓸해서 죽어버릴것같아- 하지는 않아.
하늘에_구멍이_뚫린_듯_비가_쏟아지는_날_우산이_없다면_자캐는
쿄지로 : 우천시 더트 코스 왔다아아아ㅏ!!!!!!!!!!!!!
ㄴ보통 이런 텐션으로 말타고 코스를 달리다가 선생님한테 잡혀간다
자캐가_유독_싫어하는_말이나_행동
쿄지로 : 결과가 어떻던 부딪히고 나서 판단해. 시도도 안하고 불가능하다면서 짜는 것 보다는 해보고 실패했다! 하고 웃는게 나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64 그렇다면 초등학교때 만나게 된 계기같은거? 정말 사소하지만 초등학교 입학 당시부터 같은반의 앞뒷자리였다던가 그게 우연찮게도 졸업때까지 이어졌다던가 하는거? -
772 백희주 (FemA6nBi6.) 2021. 1. 6. 오후 10:52:48쿄지로주 미야주 치하야주 다들 안녕안녕~!
>>7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앟 선관짤부분희박함 동지....!! (하파짝) 히히 원래 선관 짜기 힘든 캐일 수록 매력적이랬어! (???)
앗 자캐 해시 재밌겠다....(꿈질) -
773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0:52:55우천시 더트 코스 왔다아아아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쿄지로 짱 귀여워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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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0:53:29ㅋㅋㅋㅋㅋㅋㅋㅋㅋ쿄지로 우천시 텐션ㅋㅋㅋㅋㅋㅋㅋㅋ쩔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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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아스카주 (RvKNVDR5/k) 2021. 1. 6. 오후 10:53:52>>771 처음에는 그냥 같은 반이었는데, 한학년 한학년 올라갈때마다 여전히 같은 반이여서 진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는걸로!! 자리도 앞자리 뒷자리 번갈아가면서 안잤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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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0:54:08>>771 우천시 더트 코스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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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0:55:38>>772 히히 여윽시 백희주!!(?) 진리를 설파하다니!! 그니까 백희도 오다놈도 매력적인 거시다 >.0~~~~~~~! (정줄놓
헉 백희 자캐해시 돌려주시는 건가요(두근세근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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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백희주 (FemA6nBi6.) 2021. 1. 6. 오후 10:55:56서백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지켜야_할_것을_잃는다면
> 음... 어떤 방식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굉장히 무기력해지지 않을까.... 'ㅁ' 뭐 가족이라던가 꿈이라던가 전부!
자캐식으로_날_잊지_말아줘
> 나 같이 예쁜 애를 어떻게 잊어먹을 수가 있어? 미친 거 아냐? (????)
세상에_단_혼자_남는다면_자캐가_하고_싶어하는것
> 단 혼자.... 🤔 은행 돈 훔쳐보기.....?? 무면허 운전....????? (도대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779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0:56:49원래 바보는 비오는 날이랑 높은 곳을 좋아한다고 했어(???)
>>775 이거로군!!! 서로 초등학교 졸업식날까지 어느 중학교로 가는지를 안알려줘서 졸업식날 계속 친구지! 어흑ㅇ으ㅓ허!!!!!!! 같은 느낌으로 울었는데 중학교에서도 우연찮게 같은반이 되어버렸다던가(??? -
780 백희주 (FemA6nBi6.) 2021. 1. 6. 오후 10:57:50>>777 그것이 바로 인생의 진리!! (진지) 마자마자 백희도 치하야도 매력적이다~!
>>7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쿄지로 의문의 바보행......(?) -
781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0:59:08>>778 자신만만한 백희는 멋지구나!! 맞아. 살면서 사람은 저 정도로 자신감이 있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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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10:59:09>>769
그렇게 되면 미야는 #어렸을때_헤어진_소꿉친구가_핑발염색_양갈래일때 자캐의 반응 같은 상황이...!
음... 애칭..
후보 1: 미쿠
후보 2: 모나
후보 3: 나기(그냥 이름 부르기) -
783 아스카주 (ffibWJ.6Eg) 2021. 1. 6. 오후 11:00:01>>7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다!!!!! 막 하이텐션으로 어흑흑~ 이러면서 울고는 바보같이 안 알려줬다가, 같은 반에서 만나서 '어..안녕...!' 하면서 둘 다 아무일도 없던 척 한다거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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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백희주 (FemA6nBi6.) 2021. 1. 6. 오후 11:01:47>>781 ㅋㅋㅋㅋㅋㅋㅋㅋ백희는 자존감 빠와라기 보단... 정말 너무 무대뽀 캐릭터가 된 거 같아서 걱정이지만 말야ㅋㅋㅋㅋㅋㅋ 나도 좀 감성 충만한 나를 잊지 마 를 만들고 싶었지만 뭔가 아련,,, 청순,,, 이런 분위기는 백희랑 맞지 않는 거 같아서 무리수를 두게 되어따!!! >:ㅁ
>>782 앟 미쿠 ㅋㅋㅋㅋㅋㅋㅋㅋ -
785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1:02:33>>782 애칭 후보 많아...! 그렇다면 나도 후보를...!!
후보 1: 미야
후보 2: 미야미야군 → 먀먀군(?
후보 3: 시미
후보 4: 사이토(그냥 이름)
개인적으로는 먀먀(?)가 제일 맘에 들지만... 서로 성에서 따온 애칭으로 미쿠, 미야 이렇게 불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야~ :3 -
786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1:03:07>>7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번째 해시 머야 당당하고 멋지잖아 백희언니눈나야... 백희 실제로도 미인이니까 킹정인걸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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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1:03:55>>784 전혀 무리수는 아니라고 생각해! 이런 캐가 있으면 저런 캐가 있고 그런거야!
일단 모두의 선관이 대부분 흥미롭다. 과연 저들은 어떤 청춘을 보여줄지 궁금해졌어. -
788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1:07:35>>780 바보가 맞기때문에 노데미지다!!!
>>783 그거때문에 일부러 좀 떨어져서 지냈는데 사실 근처애들도 대부분 동네 친구라서 어영부영 다시 편하게 지내게 되는 전개로군(??? 그럼 이렇게 할까!!!! -
789 백희주 (FemA6nBi6.) 2021. 1. 6. 오후 11:07:40>>786 이걸 킹정해주다니 치하야주 당신은 도대체~~~~~ (?) 사실 우리 스레 애들 미모가 다 잘생쁨 쩔어서 도저히 백희 미인 컨셉을 밀고 갈 수가 업따...
>>787 고마워 유키주ㅜㅜㅜㅜㅜㅠㅠ 선물로 백희주의 허그를 주게써..... (유키주 : 으;;)
그러고보니 갑자기 궁금해졌다.... 과연 백희는 본인의 일본어 이름을 가장 먼저 누구에게 알려줄 것인가!! 'ㅁ' (뚜둥) -
790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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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1:08:15>>789 관전포인트로구나! 체크해야지!
다른 이들의 일상 관전포인트도 하나하나 다 체크해둘거야! -
792 아스카주 (QnVEKGO.bg) 2021. 1. 6. 오후 11:08:37>>788 좋아!! 재밌는 선관이 됐어! 쿄지로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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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1:11:00>>790 ㅋㅋㅋㅋㅋㅋㅋㅋ에비후라이 우먀~☆
그러면 나기가 깨알같이 그걸로 '나고야에서는 진짜 그래?? 귀엽겠다~ 미야도 해봐? 우먀~☆'할 것 같다 :3
좋아 그러면 서로 미쿠, 미야라고 부르던 친한 사이였다가 먀먀가 이사가서 헤어졌다 이번 여름방학에 재회한 사이군! 지금까지 짠 선관중에서 정리가 제일 길게 되었다!(???) -
794 쿄지로주 (eDv3ALOWAU) 2021. 1. 6. 오후 11:16:28>>792 할수 있다면 쿄지로도 아스카쟝을 최대한 도와주려고 할 거시야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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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11:17:44>>793 그러면 미야는 '맛있는 걸 주고 맛있단 말을 시키라구!' 라는 말로 받아칠 거 같네 :> 나고야 토박이가 아니니까 모른다고 하면 될텐데☆
그렇게 될 거 같네요. 선관 짜기 수고하셨습니다. -
796 아스카주 (p9AIHgmERo) 2021. 1. 6. 오후 11:18:18>>794 잘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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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나기주 (ZqHzUjwy8I) 2021. 1. 6. 오후 11:18:55미야주도 수고했어~
자 그러면 이제 잡담을 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오늘의 체력은 여기까지인가봐... :<
나기주는 이만 기절하러 가볼게~ 다들 좋은밤~ 따땃하게 이불 잘 덮고 자라구~ -
798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1:19:45잘 자! 나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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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11:20:18>>797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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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1:32:411. 아버지는 명실상부 교토인치고 조금 독특한 교토인. 어머니는 오사카 사람. 결혼을 조금 늦게 한 폭이다. 그리고 바쁜 만큼 돈을 무지하게 번다!
2. 할머니의 별장(특: 할부지가 만들어놓고 한 번밖에 안 씀) 언급에서 눈치챘을 수 있지만 애초에 집안 자체가 돈이 넉넉하다못해 차고 넘친다. 친척이 이어받은 내력 깊은 가게도 덤으로 딸려 있다.
3. 삼형제끼리 있을 때의 기이한 텐션은 단연 부모님의 영향. 몇 할은 유전이고, 몇 할은 후천적 영향이다. 삼형제 각각 유전의 비율이 다른 듯.
4. 사토루와 나나시 둘을 가만 내버려두면 각각 보케와 츳코미를 맡아 본능적으로() 만자이를 펼치고 있어서, 막냉이 치하야는 주로 구경하며 더러는 바람잡이도 하고 더러는 필요에 따라 화제를 전환시켜주곤 한다. 사회자가 된 기분이라고(?).
5. 사토루는 짧은 꽁지머리, 나나시는 평범한 짧은머리, 치하야는 긴 포니테일. 장남과 막내가 머리카락을 기른 이유는 별거 없다. 무엇이냐면......(카페베네)
오늘 일상은 아무래도 글른 거 같아서 그 대신이랄까.. 무엇이랄까(^-ㅠ) 스리슬쩍 푸는 오다 집안 및 삼형제 TMI야~~..
자는 사람 모두 잘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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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1:34:30>>800 그렇구나! 금수저구나! 꼭 친해져야만 한다고 속물인 오너는 눈을 반짝이고 있어.
아무튼 5번의 카페베네는 언젠가 공개되는거 맞지? -
802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1:44:00>>801 카페베네는~~~.. 언젠가 공개되겠지??? ^-^(무책임!
...하고 엄청 커다란 떡밥인 척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거시야~~ 아무런 비설도 없는걸! 진짜 일상적인 비화지만 지금 너무 풀어버리는 건 정말로 티엠아이스러울까봐 자연스럽게 뒤로 미룬 거시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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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1:45:37>>802 TMI는 좋은거야!
나도 그렇게 유키 목소리까지 털려버렸는걸! 언젠간 털어줄거야! -
804 치하야주 (wSyIihZ5CM) 2021. 1. 6. 오후 11:48:42으아악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을게~~~~~(??
이제 슬슬 졸린지 아무말이 막 나오네^-^)> 이만 다른 일만 마치고 자러 가야겠다! 다들 잘자라구~~~! -
805 미~야#3 (JO6REtHcjk) 2021. 1. 6. 오후 11:52:15미~야#3
미야 : [오레오는 하얀색하고 검은색이지?]
친구놈 : [어.]
미야 : [달마시안도 하얀색과 검은색이지?]
친구놈 : [ㅇ]
친구놈 : [너 무슨얘기 하려는 거야]
미야 : [그럼 혹시]
미야 : [오레오는 달마시안으로 만드는 거 아닐까?]
미야 : [(두구두구 둥탁.mp3)]
친구놈 : [술마셨냐?]
오늘의 라인. -
806 미야주 (JO6REtHcjk) 2021. 1. 6. 오후 11:52:51간신히 오늘 안에 맞췄다.
치하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807 유키주 (bu2G0JUZP2) 2021. 1. 6. 오후 11:57:43>>804 잘 자! 치하야주!
>>805 사이토의 엉뚱함이 너무 귀여운데 어쩌면 좋을까? -
808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전 12:24:26그럼 나도 자러 가볼까!
다들 잘 자! 좋은 꿈 꿔! -
809 나기주 (dyThGI0SrQ) 2021. 1. 7. 오전 9:33:34좋은 아침!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다!! 다들 몸조심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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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전 10:08:47>>805 시치카: 가만... 그러면 「바둑돌」도 동등한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잖아...?
시치카: (두구두구 둥탁.mp3)
(이런 데 은근히 박자 잘 맞춰주는 시치카) -
811 미야주 (B8MqP5.zlE) 2021. 1. 7. 오전 10:15:25>>810 「얼룩말」도 동등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구두구 둥탁.
나기주, 시치카주. 좋은 아침입니다. -
812 나기주 (b.aW5Yur.U) 2021. 1. 7. 오전 10:19:56ㅋㅋㅋ달마시안에 이어 오레오 바둑돌, 얼룩말 설...(???
시치카주 미야주 안녕~ 좋은 아침~ 오늘 춥고 길도 미끄러우니까 가급적이면 외출하지 말자!!(??? -
813 물가의 캡틴 ◆vMt2odKeqg (.hc0.kTxpA) 2021. 1. 7. 오전 11:03:40갱신합니다!! 내일은 금요일이니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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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나기주 (b.aW5Yur.U) 2021. 1. 7. 오전 11:19:41캡틴 안녕~ 어서와! 그래 주말이 머지 않았으니 다들 화이팅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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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1:59:08시간도 났겠다 답레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래픽카드가 먹통이 돼서 컴퓨터가 멈추는 바람에 답레 날렸어 쥐엔장...!!
단순 접촉 불량이라 먼지 좀 털어주는 걸로 끝났지만... 답레... 내 답레...!! -
816 나오키주 (Pf/QJu/NE6) 2021. 1. 7. 오후 2:54:31결국 날밤을 새버린 나오키주 갱신:<
지금 일상 구하면 있으려나? :> -
817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3:44:08지금이라도 자라아아앗
-
818 시치카 - 아스카 (p5RCdxO.Dg) 2021. 1. 7. 오후 3:48:21"이따금 내가 잘 지내고 있는지 검사하러 오신댔으니까, 어쩌면 캇쨩도 또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몰라."
어느새 그 007 가방을 자기가 정한 방에 올려다놓고, 계단을 뽀르르 달려내려와서는 마침 아스카가 계단으로 끌어올리고 있던 캐리어를 맞잡아주며 시치카가 건넨 말이었다. 시치카가 손을 거들자 캐리어 가방은 간단하게 덜렁 들려올라왔다. 많이 왕복할 것도 없이, 아스카가 먼저 잡은 캐리어 하나와 기타가방 하나가 끝이었다. 기타가방은 가벼운 것이었지만, 섬세한 물건인지 시치카가 한사코 자기가 들고 올라가야 된다고 고집을 부렸지만 결과적으로 별 이상 없이 오토바이에 실린 짐을 다 시치카의 방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아니, 네코미야장을 브이로그에 담는 건 삼가려고. 구독자가 9만 명씩이나 되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있다니깐."
시치카는 장난스레 웃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얼굴은 저렇게 장난스레 웃지만, 장난으로 넘기지 못할 만한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하긴, 스트리머는 뭇 사람의 시선을 사는 존재인데 그 주제가 자신의 일상생활이면 알게모르게 원치 않은 노출이 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당장 아스카도 그날 아침에 올린 브이로그에서 언뜻 보인 옷차림으로 스트레이 캣을 알아보았지 않은가? 그러나 시치카는 무거운 쪽으로 흘러간 화제가 분위기를 흐리는 것은 원치 않았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그녀에게는 그냥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는지 태평하게도 아스카의 품 안에 부드럽게 안겼다.
"뭐, 세상 일이 다 좋게좋게만은 안 흘러가지만~ 그래도, 그 반대로 이런 게 인연이 돼서 캇쨩만큼 예쁜 사람을 만날 때도 있긴 해."
시치카는 아스카에게 찡긋 윙크를 보냈다. 살랑살랑, 방 안에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커튼을 흔든다. 시치카는 잠깐이라도 이렇게 있어달라는 듯이 아스카의 팔에 손을 살며시 올리고 있다가, 바람이 지나간 후에 손을 떼곤 다시 활기차게 말을 꺼냈다.
"창고에 청소기랑 바닥 닦는 밀대가 있다고 했으니 청소기로 빨아낸 다음에 밀대를 적셔서 닦아내면 될 거야!"
창고로 향해 보면, 청소업체에서나 쓸 법한 커다란 드럼형 몸통을 가진 업소용 청소기와 물에 빨아서 쓰는 밀대가 있다. 시치카는 청소기를 번쩍 집어들면서 말했다. "도와주겠다고 나서줘서 고마워. 괜찮다면 캇쨩은 밀대를 적셔와줄래? 세면실에 아마 그런 데 쓰는 낮은 수도꼭지가 있을 거야." -
819 나오키주 (Pf/QJu/NE6) 2021. 1. 7. 오후 3:49:01아까 3시간 정도 자긴 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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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4:01:073시간만으로 괜찮겠어? 일상을 정 하고 싶다면 지금 시치카주가 멀티를 돌릴 수 있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저녁때쯤에 올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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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치하야주 (6dyJL.rz56) 2021. 1. 7. 오후 4:05:26ㅇ<-<
엄청 피곤하네....햇빛....햇..빛.... 있는 사람 모두 안녕~~~~ -
822 나오키주 (Pf/QJu/NE6) 2021. 1. 7. 오후 4:09:11>>820 으음.. 시치카주는 이미 돌리는 중이니까 저녁까지 기다려 보지 뭐:>
그리고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구╭( ・ㅂ・)و ̑̑
>>821 치하야주 안녕안녕:> -
823 아스카 - 시치카 (vSSun/XTK.) 2021. 1. 7. 오후 4:10:22" 아, 그때는 꼭 말해줘야해? 이런 모습으로 뵙기는 좀... 그렇잖아? 아하하~ "
자신을 거들어주며 말을 건내오는 시치카의 말에 눈을 깜빡이던 아스카는 같이 가방을 방에 옮겨 놓으며 장난스럽게 윙크를 해보였다. 확실히 제대로 뵙는 건 처음인 어르신을 맞이하기엔 좋지 못한 모습이긴 했으니까. 적어도 그정도 모습이라는 자각은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부끄러워 하는 것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었다. 어찌됐든 같이 힘을 합쳐 짐을 모두 올려둔 아스카는 들려온 말에 일리가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 그렇게 따지면 가장 최근 영상에서 아와나미에 오는 것을 알려준 것도 위험하지만 말이야? 의외로 여긴 좁은 동네라서.. 치카짱은 조심성을 길러야 하겠네~ "
시치카가 장난스럽게 어깨를 으쓱이자, 조심하라는 듯 손가락을 좌우로 까닥이며 잘 기억해두라는 듯 말한다. 도쿄와는 다르게 아와나미는 그리 넓은 곳은 아니었으니까, 주목을 받는 사람은 꽤나 쉽게 눈에 띄고 마는 곳이라는 것을 슬쩍 알려주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그 중 하나가 아스카 본인이기도 했으니까. 물론 이쪽은 시치카처럼 본인의 능력이 아니라, 그저 아버지의 딸이라는 것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조금 다를지도 몰랐다.
" 나도 치카짱을 만나서 정말 기뻐. 치카짱이 너무 예뻐서 나 완전 놀라버렸잖아. "
자신의 품에 안긴 시치카를 꼭 끌어안은 체 장난스레 얼굴을 시치카의 머리카락에 고양이처럼 비비며 맑은 목소리로 답을 한다. 그러다 좀 더 있어달라는 듯 자신의 팔에 올려진 손을 느끼곤, 손을 조금 더 움직여선 간질거리게 시치카의 뺨을 만져주려 한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눈을 가늘게 뜨고 맞이한 아스카는 이어진 말에는 천천히 손을 풀어내려 했다.
" 그러면 밀대는 나한테 맡겨줘~! 바닥 닦는거 자신있거든! 왜냐하면... 알다시피 우리 집만 봐도 대강 하기는 힘든 곳이잖아? "'
얼마든지 맡겨달라는 듯 "예이~" 하고 힘차게 외친 아스카는 밀대를 집어들곤 자신만 믿으라는 듯 환한 목소리로 말하더니 후다닥 세면실로 달려간다. 물론 집의 구조를 몰랐기에 처음엔 해매긴 했지만, 어찌됐던 성공적으로 세면실에 도착한 아스카는 망설임 없이 아무 수도꼭지나 당긴다. 그러자 쏟아지는 샤워기의 물줄기에 ' 꺄아~ ' 하는 소리를 내며 후다닥 꺼버린 아스카는 으에~ 하는 표정을 지은체 물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를 쓸어넘긴다.
" .... 정신차려 아스카!! 도와주러 온거라구!! "
아스카는 물에 빠진 생쥐처럼 되어서도 해맑게 주먹을 쥔 체 외치더니, 이번엔 제대로 수도꼭지를 찾아선 밀대를 빨기 시작한다. 그래도 관리해주는 분이 종종 제대로 빨아둔 모양인지 그리 어렵지 않게 빨 수 있었고, 밀대의 물기를 적당히 짜낸 후에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시치카의 방으로 올라온다.
" 짜잔~ 밀대 등장이오~ ! '
# 틈틈히 적은 답레!! 아스카주가 아직 하는 일이 있으니 느긋하게 주도록 해!! -
824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4:34:07>>822 뭐 나오키주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저녁까지 느긋하게! (사실 지금 시치카주가 혐생ing이라 스레를 못 보는 것도 있지만 TT)
아니 언니 진짜 증말 뭐해.............(말잇못 -
825 아스카주 (uyzb75f6M2) 2021. 1. 7. 오후 4:35:17>>824 청소 도와주고 놀고 있어! ^^
-
826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5:02:16여긴 어디?
나는 누구?
대충 얼어붙은 냉동참치 한 마리가 팔딱거리면서 갱신이야! -
827 시치카 - 아스카 (p5RCdxO.Dg) 2021. 1. 7. 오후 5:18:23"우리 할아버지가 나한테 말해주면 말이지!"
워낙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벼락같은 분이라서~ 허고 시치카는 웃었다.
"그러게, 구독자가 15만을 찍기 전까진 조심해야 되는데, 나 참."
----------
위이이이잉- 하고 콘센트가 꽂힌 청소기가 먼지를 싹싹 빨아들이는 소리가 요란하다. 방이 좁지도 않지만 아스카의 방만큼 크지도 않은 방이라, 청소를 하겠다고 하면 금방 끝낼 수도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 방에는 아직 청소에 거치적거릴 이런저런 잡동사니 같은 게 없기도 했고. 아스카가 계단을 올라올 때 시치카는 청소기로 바닥을 쓸어내다가 잠시 멈추고, 청소기의 팁을 바꾸어 끼우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다 밀대 등장, 하는 아스카의 호기로운 목소리에 시치카의 시선이 아스카에게로 돌아왔다.
보랏빛의 눈동자에 아스카의 물에 푹 젖은 몰골이 비쳤다. 자칫 민망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모습에 시치카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녀는 "밀대 거기 스톱!" 하고 외치더니, 청소기를 내팽개쳐 놓고는 아스카와 함께 끌어올렸던 두 번째 캐리어의 지퍼를 열어젖히고는 기껏 차곡차곡 잘 정리해두었던 옷가지들을 파헤쳐서 안쪽에 있던 돌돌 말린 새하얀 수건 한 장을 꺼냈다. 당연히 그것은 아스카를 위한 것이다. 시치카는 척척척 하고 아스카에게 다가와서는 아스카의 머리를 감싸고 물기를 쓸어내리듯 삭삭 닦아주면서 농담 한 마디를 덧붙였다.
"청소기 소리 사이로 무슨 새소리 같은 게 나나 했더니 대충 어디서 난 소리였는지 알겠네."
머리에서 물기가 어느 정도 가셨다고 판단되자, 시치카는 물기를 조금 머금었지만 아직도 커다랗고 뽀송뽀송한 타올을 아스카의 어깨에 숄이라도 걸쳐주듯 걸쳐주었다.
"밀대 갖다줘서 고마워, 캇쨩. 잠깐 거기 서서 머리랑 옷이라도 좀 말리고 있어. 모서리 먼지만 빨아낸 뒤에 밀대질은 내가 할 수 있으니까."
하고, 시치카는 어째 붉은 기가 도는 귀를 하고는 다시 청소기로 시선을 돌려서, 가는 팁으로 갈아끼운 청소기로 구석의 먼지를 빨아내기 시작했다. -
828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5:19:14>>826 (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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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5:26:10온수의 힘으로 몸이 녹아가고 있어!
눈사람 모드는 아니니까 안심하라구! 아무튼 안녕! 시치카주! -
830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5:33:19유키주도 안녕이야! 오늘 바깥날씨 장난 아니던데 지금은 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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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아스카 - 시치카 (vSSun/XTK.) 2021. 1. 7. 오후 5:51:51호기롭게 '밀대 등장!' 이라고 외친 순간 시치카의 시선과 함께 '스톱!' 이란 말이 들려오니 으엑! 하는 소리를 내며 다급하게 멈춰서는 아스카였다. 어리둥절한 눈으로 재빠르게 캐리어를 열고는 뒤적거리는 시치카를 바라보던 아스카는 새하얀 수건이 다가와 머리를 감싸자 '으아앙~' 하는 장난스런 소리를 낸다.
" 새소리?? 난 못 들었는데! 치사해!! "
자기 이야기를 하는 줄도 모르곤, 시치카 혼자서 귀여운 새라도 봤다고 생각했는지 귀엽게 볼을 부풀리며 말하는 아스카였다. 그러면서도 얌전히 자신의 머리에 있던 물기를 쓱쓱 닦아주는 시치카의 손길을 얌전히 받아들이고 있던 아스카는 히죽 웃으면서 붉어진 귀를 한 시치카를 다시 한번 백허그 해주려 한다. 이젠 정말로 자연스러워진 스킨십이었다. 시치카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 땡! 그건 정답이 아니네요~ 밀대는 캇짱한테 맡길게~! 라고 해야지 정답이라구! "
치카짱은 공부를 좀 더 해야겠네~ , 아스카는 장난스레 귓가에 속삭이곤 떨어져선 시치카가 먼저 청소기를 돌려둔 곳부터 쓱싹 쓱싹 밀대질을 하기 시작한다. 그 밀대질에는 힘이 넘쳐서 아스카가 지나간 자리는 반짝반짝 윤기가 나기 시작했다. 그저 밀대질을 하는 것 뿐인데도 무엇이 그리 재밌는지 시치카가 쓰고 있는 청소기 소리 사이로 맑은 웃음소리가 귀를 간질거리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시치카의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며 쓱싹쓱싹 닦아가던 아스카는 방 하나가 뚝딱 끝나자 흡족한 듯 땀도 안난 이마를 손등으로 훔치는 시늉을 하며 시치카에게 윙크를 해보인다.
" 둘이서 한건 해결했네!! 첫 팀플레이야! 예이~ "
시치카에게 쫄래쫄래 다가와선 장난스럽게 하이파이브를 하려고 하며 아스카는 기분좋게 외쳤을 것이다. '어때,어때. 이 캇짱이 있으니까 별거 아니지?' 하고 자랑스럽게 속삭이는 것은 덤이었다. 물론 자신 때문에 사람의 머리를 말려주는 일까지 생겨난 것은 생각치도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둘 사이의 거리는 꽤나 가까워진 모양이었다, 적어도 아스카의 안에서는.
" 후후, 치카짱의 방에 내 흔적이 남았어...! 이 정복감, 나쁘지 않아. 후후후~ ♬ "
한손으로 입가를 가린 아스카가 마치 만화의 악당이라도 된 것처럼 기분 좋은 웃음소리와 함께 장난스런 농담을 던졌다. -
832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5:54:36>>830 지금은 안이야! 뒹굴거리면서 쉬는 중!!
>>831 안녕! 아스카주! -
833 아스카주 (cCGFg07yaQ) 2021. 1. 7. 오후 5:55:31유키주 안녕!! 뒹굴거리고 있구나!! 추운데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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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5:56:48>>833 요즘은 나가려고 해도 나갈 수 없으니까.
일 끝나고 쉬어도 결국 집밖에는 없더라. 5인 이상 집합 금지기도 하고 어제 일도 있었다보니 더욱 그래.
따스한 집에서 귤 까먹는게 최고야! -
835 아스카주 (sbO31svGVI) 2021. 1. 7. 오후 5:57:30>>834 맞아맞아..나와있는 사람으로써...엄청 부러워... ^^ 내일은 더 춥다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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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6:06:20>>835 일 마치면 아스카주도 빨랑 집으로 들어와서 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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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6:44:22벌써 저녁 먹어야 할 시간이잖아?
나는 저녁 준비하고 먹고 올게! 다들 저녁 맛있게 먹어! -
838 백희주 (YIqewxsis.) 2021. 1. 7. 오후 7:16:28쫀저녁!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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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미야주 (B8MqP5.zlE) 2021. 1. 7. 오후 7:18:06좋은 저녁입니다.
안녕하세요. -
840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7:31:22저녁 다 먹고 갱신!
백희주도 미야주도 다른 이들도 아무튼 있는 사람은 다 안녕!
일상 돌리기 가능하니 유키랑 놀고 싶은 이는 편하게 찔러주기! -
841 나오키주 (Pf/QJu/NE6) 2021. 1. 7. 오후 7:37:42나옦끼주 이즈 배애애애애액
>>840 유키주가 괜찮다면 나옦끼랑 일상 돌릴래? :> -
842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7:39:47>>841 안녕! 나오키주! 난 얼마든지 환영이지! 무슨 상황으로 돌리면 좋을까?
가장 무난한 건 유키가 관광을 하면서 나오키에게 길을 묻는 것 정도일까? -
843 나오키주 (Pf/QJu/NE6) 2021. 1. 7. 오후 7:41:20>>842 길을 물어봐도 괜찮고 아이스크림을 사먹어도 괜찮고 바다에서 놀아도 나옦끼 이모네 음식점에 가도 전부 괜찮다구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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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7:43:20>>843 그럼 아이스크림 사 먹으면서 길 물어야겠다!
상황상 내가 선레를 쓰는게 맞을 것 같으니 내가 선레를 써도 괜찮을까? -
845 나오키주 (Pf/QJu/NE6) 2021. 1. 7. 오후 7:44:01>>844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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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7:44:13잠시만 기다려줘!
금방 써올테니까! -
847 유키 - 나오키 (/AY2rEWoo6) 2021. 1. 7. 오후 7:49:29비록 온천 일을 도우러 소년이 왔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어떻게 매일 일만 할 수 있을까? 여름방학이란 자고로 놀기도 해야 하는 것이었기에 소년에게도 일주일에 이틀은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소년에게 주어진 첫 자유시간이었다.
기왕 자유시간이 찾아왔으니 관광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가이드북을 꺼내긴 했지만 여기가 어디인지, 어떻게 가는지를 소년은 알 수 없었다. 가이드북에 실린 지도와 지금 있는 위치, 가야 할 곳을 선으로 그어보려고 하지만 애초에 지금 여기가 어딘지도 알 수 없었기에 위치를 파악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웠다.
"어쩌지. 역시 네비게이션 켜야.. 아!"
난감해하던 소년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저기에 보이는 저건 노점이 아닌가. 거기다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이가 비슷해보이는 이가 거기에 서 있었다. 날씨도 덥겠다.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고 길도 물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소년은 두 팔을 강하게 앞뒤로 흔들면서 전력질주로 노점이 있는 곳까지 달렸다.
"아이스크림 파는 누군진 모르지만 아무튼 거기 부운~!!!"
자신을 보라는 듯이 일부러 큰 소리를 지르며 달려간 소년은 관성의 법칙에 의해 앞으로 쏠릴 것 같은 자신의 몸을 두 팔을 흔들면서 겨우겨우 균형을 잡아 멈춘 후에 노점을 보는 이를 바라보면서 미소와 함께 오른손 검지를 올려 이야기했다.
"우선 여기 바닐라 아이스크림 하나! 그리고 여기서 이 해수욕장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해요?"
들고 있는 가이드북을 펼친 후, 특정 해수욕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소년은 기대의 눈빛으로 사내를 바라봤다. -
848 시치카 - 아스카 (p5RCdxO.Dg) 2021. 1. 7. 오후 7:53:50"응, 새소리. 꼭 예기치 못한 물벼락을 맞은 것 같은 소리였다니까."
대갓집 아가씨가 이렇게 생쥐꼴이 되도록 내버려뒀네, 미안해. 하고, 시치카는 아스카의 머리를 닦아주면서 은유적으로 새소리의 정체를 알려주었다. 부드럽게 폭폭폭, 하고 머리를 말려주고 나서 손을 떼어놓고 떨어질 때, 아스카의 기습에 시치카의 입에서 괴성이 흘러나왔다.
"으게엑."
시치카는 일단 아스카의 품에 얌전히 안겨주긴 했지만, 이번에는 달가운 기색이 영 덜하다. "캇쨩, 청소하고 나서. 알았지?" 하고, 시치카는 아스카의 팔을 톡톡 쳤다. 하긴, 고양이가 언제 반응이 일관적이었던 적이 있던가. 품에 안겨서 골골대다가도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어떤 원인으로 빈정이 상해서 꼬리를 떨치고 도도하게 빠져나가 버리는 게 고양이다. 친밀도가 아직 모자라려니 하고,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하니까 한 번 더 말하자면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찌되었건, 아스카를 말려봤자인 걸 알았는지 시치카는 어깨를 으쓱하며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일을 끝냈다. 가구를 덮고 있던 비닐은 어느덧 뜯어져서 차곡차곡 개어져 있었다. 이 여름의 끝이 다가와서 여길 떠날 때가 될 때까지 옷장이나 창고에 적당히 집어넣어두면 되겠지만, 그것은 나중에 해도 될 일이다. 이것만으로도, 우선 이 방을 사람이 지낼 수 있도록 정돈하는 일은 끝난 것 같다. 심플한 책장이며 책상, 옷장, 침대가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짐을 푸는 건 밥 먹고 와서 해도 늦지 않겠지. 우선은 여기까지만 해두자구."
하면서 시치카가 아스카를 돌아보면, 붉은 눈동자와 자색 눈동자가 허공에서 엇갈린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듣기 좋은 손바닥 맞부딪는 소리가 바닷바람 불어오는 방을 울리고. "덕분에 고생 엄청 덜었어-" 하고 청소도구들을 방 한켠으로 밀어두며 쾌활하게 미소짓던 시치카는, 아스카의 농담에 "그게 뭐얔ㅋㅋㅋㅋㅋ" 하고 깔깔 웃음을 터뜨렸다.
"웃다가 해 다 지겠다. 그러면 이제 이것들은 대충 제쳐놓고 문단속하고 점심 먹으러 가자!"
시치카는 손을 뻗어 창문을 닫아잠그고는, 주머니에서 열쇠꾸러미를 짤랑대며 꺼냈다. -
849 나오키-유키 (Pf/QJu/NE6) 2021. 1. 7. 오후 7:58:57더워.
이 생각을 하는 게 오늘 들어 몇 번째인지. 아와나미의 태양은 외지인의 객기 따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투지를 장렬하게 불태우고 있었다. 어디서 해와 바람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내기라도 하고 있는 것 같은 더위였다. 나오키는 거기에 휘말린 불쌍한 노점상A였고.
모자와 부채로 막을 수 있는 열기에는 한계라는 게 있는 법이었다.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좀 식혀 보려고 해도, 포장을 열자마자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게다가 아이스크림은 슬슬 질리려고 하던 참이었다. 하지만 이 뙤약볕 아래에서도 아와나미의 해수욕장은 변함없이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단체로 일사병에 걸려 실려가지 않는 게 용할 지경이었다. 아니면 나도 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오면 좀 니0 -
850 나오키-유키 (Pf/QJu/NE6) 2021. 1. 7. 오후 7:59:14으아아 중도작성!!!!!!!!!
-
851 나오키-유키 (Pf/QJu/NE6) 2021. 1. 7. 오후 8:04:26더워.
이 생각을 하는 게 오늘 들어 몇 번째인지. 아와나미의 태양은 외지인의 객기 따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투지를 장렬하게 불태우고 있었다. 어디서 해와 바람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내기라도 하고 있는 것 같은 더위였다. 나오키는 거기에 휘말린 불쌍한 노점상A였고.
모자와 부채로 막을 수 있는 열기에는 한계라는 게 있는 법이었다.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좀 식혀 보려고 해도, 포장을 열자마자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게다가 아이스크림은 슬슬 질리려고 하던 참이었다. 하지만 이 뙤약볕 아래에서도 아와나미의 해수욕장은 변함없이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단체로 일사병에 걸려 실려가지 않는 게 용할 지경이었다. 아니면 나도 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오면 좀 나으려나.
더위에 녹아 흐물흐물해진 머리는 급기야 아이스박스 안에 든 보냉제를 탐내기 시작했다. 저걸 꺼내서 이마에 대고 있으면 얼마나 시원할까. 아니면 하다못해 빙수 얼음이라도... 사람이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해지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모범적인 표본이었다.
"어서 오세요."
다행히도 때마침 도착한 손님 덕에 아이스박스에 머리를 처박기 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나오키는 자신이 문명인답지 않은 행동을 하기 전에 제동을 걸어 준 고마운 손님에게 속으로 감사 인사를 하며 박스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하나 꺼냈다. 손님이 매대 위로 엎어질까 봐 조금 놀란 건 비밀이었다. -
852 나오키-유키 (Pf/QJu/NE6) 2021. 1. 7. 오후 8:04:50중도작성.. 2번.. 실화?
(수치사한 나옦끼주의 시체입니다 -
853 아스카 - 시치카 (QTBKzsfQYQ) 2021. 1. 7. 오후 8:06:42" 넵... 허그는 청소하고 나서...! "
아스카는 언니한테 훈계를 듣는 동생마냥 얌전해져선 달가운 기색이 덜한 시치카의 눈치를 살핀다. 그래도 그 고양이 같은 모습이 마냥 좋은지 눈을 빛내는 것은 고작해야 한번의 훈계에 기죽지 않는 소녀가 엿보이는 듯 했다. 근질거리는 것을 참는 것이 눈에 보이긴 했지만, 착한 시치카라면 못 본 척 해줬을 것이다.
아무튼 자신의 농담에 웃음을 터트리는 시치카를 보며 성공했다는 듯, 환하게 웃으며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인다. 시치카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목표인 것마냥 상당히 흡족해보이는 것은 기분탓만은 아닐 것이라는게 분명했다. 한참 웃고 있던 시치카가 창문을 닫으며 하는 말에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던 아스카는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입꼬리를 올린다.
" 치카짱, 바닷가에 왔으니 역시 해산물이 좋겠지? 요 근처에 맛있게 해산물 튀김을 얹어주는 텐동집이 있는데 어때? "
그리 비싸지도 않고, 맛도 있고, 든든할거야. 아스카는 한껏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어떻냐는 듯 말한다. 사실 양식 쪽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역시 그런건 도쿄에서 온 시치카가 더 좋은 곳을 이미 도쿄에서 맛보고 왔을거라는 생각에서 고른 모양이었다.
" 그리 멀지도 않으니까 느긋하게 걸어가도 될 것 같아. 산책 겸 같이 걸어가면 되겠다. "
깔끔해진 시치카의 방을 다시금 둘러본 아스카는 시치카보다 먼저 방을 나서선 계단에서 큰 목소리로 외치며 폴짝 폴짝 뛰어내려간다. 분명 자신이 계단에서 조심하라고 했으면서, 들뜨고 나면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 날씨도 좋으니까 걷는 것도 좋을거야, 분명! " -
854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8:07:28>>852 중도작성인거야? 851도? 괜찮아! 그럴 수 있지!
-
855 나오키-유키 (Pf/QJu/NE6) 2021. 1. 7. 오후 8:09:17더워.
이 생각을 하는 게 오늘 들어 몇 번째인지. 아와나미의 태양은 외지인의 객기 따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투지를 장렬하게 불태우고 있었다. 어디서 해와 바람이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내기라도 하고 있는 것 같은 더위였다. 나오키는 거기에 휘말린 불쌍한 노점상A였고.
모자와 부채로 막을 수 있는 열기에는 한계라는 게 있는 법이었다.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좀 식혀 보려고 해도, 포장을 열자마자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게다가 아이스크림은 슬슬 질리려고 하던 참이었다. 하지만 이 뙤약볕 아래에서도 아와나미의 해수욕장은 변함없이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단체로 일사병에 걸려 실려가지 않는 게 용할 지경이었다. 아니면 나도 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오면 좀 나으려나.
더위에 녹아 흐물흐물해진 머리는 급기야 아이스박스 안에 든 보냉제를 탐내기 시작했다. 저걸 꺼내서 이마에 대고 있으면 얼마나 시원할까. 아니면 하다못해 빙수 얼음이라도... 사람이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해지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모범적인 표본이었다.
"어서 오세요."
다행히도 때마침 도착한 손님 덕에 아이스박스에 머리를 처박기 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나오키는 자신이 문명인답지 않은 행동을 하기 전에 제동을 걸어 준 고마운 손님에게 속으로 감사 인사를 하며 박스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하나 꺼냈다. 손님이 매대 위로 엎어질까 봐 조금 놀란 건 비밀이었다.
"백오십 엔입니다."
금액을 말하며 나오키는 손님이 내민 지도를 내려다보았다.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다 보면 길을 묻는 사람들이 제법 나타나고는 했다. 그때마다 제대로 응대할 수 있도록 외지인인 나오키도 이 근방 지리 정도는 머릿속에 넣어둔 상태였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지도가 나올 정도로 먼 곳은 어떨 지 모르겠는데. 살짝 긴장한 채로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본 나오키는, 순간 이 손님이 길치임을 확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여기가 그 해수욕장인데요..." -
856 나오키주 (Pf/QJu/NE6) 2021. 1. 7. 오후 8:10:04위에 올렸던 두개는 전부 중도작성이야..
따로 메모장 켜기 귀찮아서 그냥 바로 입력했다 흑역사를 만들었어 흑흑 -
857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8:11:13>>856 (토닥토닥)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괜찮아 괜찮아
-
858 나오키주(중도작성빌런) (Pf/QJu/NE6) 2021. 1. 7. 오후 8:13:37>>857 ( ˃̣̣̥᷄⌓˂̣̣̥᷅ )
맞아,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전부 수면부족 때문이라고! (정신승리 -
859 아스카주 (7EK3NIga3E) 2021. 1. 7. 오후 8:15:43나오키주 귀여워 ^^
아스카... 허그 참는거 생각해보니까 생선 앞에 둔 고양이 같을 것 같아 -
860 나오키주(중도작성빌런) (Pf/QJu/NE6) 2021. 1. 7. 오후 8:18:46>>859 으 아 악 (부끄럼사
아스카쟝 깨발랄해.. 귀여워( •̀∀•́ )✧ -
861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8:19:29>>858 중도작성빌런이 아니라 수면부족빌런... 오늘 밤은 푹 잠들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말야.
>>859 어째서 직진 일변도.. ^q^ -
862 아스카주 (DVUa7h2drk) 2021. 1. 7. 오후 8:20:53>>860 고마워~^^
>>861 앗, 불편하다면 언제든 말해줘...! 목줄 얼른 잡을게...! -
863 나오키주(수면부족빌런) (Pf/QJu/NE6) 2021. 1. 7. 오후 8:22:28>>861 고마워:> 하지만 오늘밤도 숙면은 실패일 거라는 확신 아닌 확신이..( •̛̣̣꒶̯•̛̣̣ )
-
864 유키 - 나오키 (/AY2rEWoo6) 2021. 1. 7. 오후 8:22:36"백오십엔이요? 잠시만요."
지갑에서 동전을 꺼낸 소년은 노점을 보고 있는 사내에게 그 동전을 내밀었다. 안 그래도 더운 날씨. 길을 찾기 전에 아이스크림 하나를 시원하게 먹으면서 찾으면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건만 곧 들려오는 말에 소년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확실히 여기 해수욕장인 것 같긴 한데 자신이 찾던 곳이 여기라는 말에 소년은 순간적으로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지도와 주변 풍경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확실히 여기 맞는 것 같은데. 아냐! 좋은게 좋은거지! 가르쳐줘서 고마워요. 여기에 놀러왔는데 주변 지리를 아직 잘 몰라서. 이 년전에도 여기에 오긴 했는데 자세하게 돌아다니고 그러진 않았거든요. 친척집 주변에나 있었지. 아. 여기에 실려있는 이 온천이 제 친적집이에요. 지금은 헬프로 와서 일하고 있으니까 혹시 오시면 꼭 인사해주기. 알았죠?"
가이드북에 실려있는 명소 온천 중 하나를 손으로 콕 찝으면서 소년은 마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모 팽귄 몬스터 짤처럼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서인지 곧 자세를 푼 소년은 근처에 있는 그늘 속으로 쏘옥 들어간 후에 주변을 조금 더 둘러보다 노점을 보고 있는 이에게 말을 걸었다.
"저와 나이 비슷해보이는데 나이 어떻게 되세요? 전 열일곱. 고등학교 이학년. 당신은요?"
아무리 봐도 사내의 모습은 자신과 비슷한 또래로 보였다. 물론 그렇다고 자신과 비슷한 나이란 법은 없지만 묻는다고 해서 손해보는 것은 없었기에 소년은 굳이 질문을 던졌다.
/괜찮아! 그런 실수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 -
865 나오키-유키 (Pf/QJu/NE6) 2021. 1. 7. 오후 9:00:34인사해 달라는 말을 듣고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숨쉴 틈 없이 몰아닥치는 손님의 활발함에 정신이 다 혼미할 지경이었다. 등에 남들보다 배터리를 두 배는 더 장착하고 다니는 것만 같은 에너지였다. 그래도 그 와중에 어찌어찌 돈을 받기는 했다. 그나저나 온천이라. 분명 전에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여름이긴 하지만,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려나.
"저, 저도요."
대화의 흐름을 따라잡질 못해 멍하니 입을 벌리고 있다가 반 박자 늦게 대답했다. 그마저도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 답변이었는지라, 허둥지둥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저도 열일곱 살이고, 고등학교 이 학년이에요."
원하는 답이 되었으려나. 이렇게 기운이 넘치는 사람을 상대하는 건 뭐랄까, 익숙하지 않았다. 이전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말을 거는 사람이 없던 건 아니었지만, 이 정도로 친근하게 말을 붙여오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외모가 출중하거나 다른 주목할 만한 부분이 없는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수욕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고등학생을 NPC 정도로 취급하기 마련이었다. -
866 유키 - 나오키 (/AY2rEWoo6) 2021. 1. 7. 오후 9:08:35"열일곱살? 뭐야? 동갑이었잖아?"
상대도 열일곱이라는 말에 소년은 매우 반갑다는 듯이 눈을 반짝였다. 보아하니 상대도 자신처럼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물론 소년은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헬프로 여름방학만 일을 도와주는 개념이긴 하지만 그래도 용돈은 받으니까 아르바이트와 다를 것이 없었기에 소년은 상대에게 매우 큰 반가움을 느꼈다.
"여기서 아이스크림 파는구나. 날씨도 더운데 고생 많겠다. 아. 혹시 말 놓는 거 불편해? 그래도 동갑인데 서로 편하게 말하는 게 낫지 않아? 아. 불편하면 이야기해줘. 그럼 다시 높일테니까."
자신 딴에는 어차피 동갑이면 그렇게 높여서 부를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상대는 다를 수 있었다. 그렇기에 소년은 불편하면 말을 다시 높이겠다고 분명히 이야기를 하며 들고 있는 가이드북으로 부채질을 하면서 자신의 땀을 식혔다. 이렇게 해도 더우니 나중에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에 가볍게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물론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온 것은 아니라서 본격적인 해수욕은 무리고 발을 담그는 정도에서 멈출 예정이었다.
"나. 아사기리 유키. 너는?"
넉살좋게 웃으면서 거리감은 두지 않고 소년은 상대의 이름을 물었다. 동갑이니까 이름 정도는 알아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믿으며. -
867 나오키-유키 (Pf/QJu/NE6) 2021. 1. 7. 오후 9:22:47"아뇨... 편하게 말해 주세요."
반말이나 존댓말 같은 건, 솔직히 아무래도 좋았다. 나오키 본인은 주로 존댓말을 쓰는 편이었지만,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얼굴에 대고 대뜸 무례한 말을 하지만 않는다면야, 뭐. 나오키는 잠시 옆에 내려놓았던 부채를 집어들어 다시 부치기 시작했다. 으윽, 미지근한 바람밖에 안 와...
"저는 미도리카와 나오키...라고 하는데요."
조심스럽게 이름을 밝혔다. 나오키 본인은 도쿄에 살지만 여름방학을 맞아 내려온 것이고, 이 아사기리라는 사람 역시 아까 친척 집에 내려왔다고 했다. 사는 곳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이 뒤로 다시 조우할 가능성은 희박할 터였다. 하지만 이름 정도는 괜찮으리라. 딱히 닳는 것도 아니고.
나오키의 시선이 그늘에 서서 볕을 피하고 있는 아사기리에게 미쳤다. 언제까지 서 있을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그렇게 있으면 다리가 아플 텐데. 주변을 둘러보던 나오키는 버리려고 한쪽에 모아둔 빈 상자를 하나 집어들었다.
"앉으실래요?"
...의자라기엔 뭐하지만. 잠시 틈을 두고 덧붙였다. 간이 의자는 하나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었다. 물론 거절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상관없었다. -
868 유키 - 나오키 (/AY2rEWoo6) 2021. 1. 7. 오후 9:35:54"미도리카와 나오키? 알았어. 그러면 미도리카와 군이라고 부를게!"
아무리 동갑이라고 해도 바로 이름으로 부르기엔 너무 초면이었기에 소년은 나오키의 성을 불렀다. 좀 더 친해지면 나오키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었다. 그것보다 아직 존대어를 쓰는 나오키의 모습이 소년에게는 조금 더 신경이 쓰였다. 자신에게 편하게 하라고 해놓고서 자신은 존대어라. 조금 찝찝한 감이 있었지만 상대가 그게 편한다면 누가 이러쿵저러쿵 할 일은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소년은 더 이상 그것으로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손에 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차갑고 시원한 바닐라 맛이 혀 끝에 녹아내렸고 소년은 그에 만족하며 눈을 감았다가 뜨면서 괜히 더 아이스크림을 깊게 베어먹었다. 입가에 묻어나온 바닐라를 가볍게 닦아내리니 향긋한 바닐라 맛 시원함이 강하게 울리는 것 같아 소년의 표정은 미소에서 벗어날 길이 없었다.
"응?"
앉겠냐고 묻는 나오키의 물음에 소년의 시선이 상자로 향했다. 생각도 못한 제안에 소년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딱히 다리가 아프거나 앉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으니까.
"괜찮아. 괜찮아. 다리 안 아파. 아무튼 내 다리를 걱정해줄줄은 몰랐는걸? 이래보여도 다리 근력은 자신 있어! 나, 이래보여도 수영부거든. 수영을 하려면 다리 근력이 상당히 중요해서 이 정도로 아파하진 않아. 그러니까 마음만 받을게. 그보다 미도리카와 군은 언제까지 일 해? 오늘 하루종일? 평소엔 언제 쉬어?"
지금은 일하는 중일테니 크게 방해할 순 없었지만 쉬거나 할 땐 만나서 하루 정도 같이 놀 수도 있을테니 소년은 그렇게 질문을 던졌다. 물론 쉬는 날이 맞춰지지 않으면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말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
869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9:44:48쓰면서 느끼는 건데 유키가 내 생각보다 상당히 발랄한 이구나 싶네.
역시 부모 마음대로 되는 자식은 없다더니 자캐도 마찬가지야. -
870 치하야주 (6dyJL.rz56) 2021. 1. 7. 오후 9:57:28(파ㅏ사사삭,,,,,)
아까 갱신하고 이제야 다시 왔네,....,
모두 안녕이야,,,,^-^,,,
일상..할 수 있으려나...🤔🤔🤔🤔 -
871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9:57:59안녕! 치하야주! 어서 와!
일상은 아직 스레 런닝기간이 있으니 여유롭게 하면 된닷! -
872 미야주 (B8MqP5.zlE) 2021. 1. 7. 오후 10:03:35>>870 손이 정말 느려도 괜찮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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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치하야주 (6dyJL.rz56) 2021. 1. 7. 오후 10:06:12>>872 !! 나야 괜찮지~~~! 나도 텀이 아무래도 빠릿빠릿하진 못할 것 같아서 말야<:3 미야주도 좋다면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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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10:06:44안녕! 미야주!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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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10:09:44아니... 글이 왜 이리 안 써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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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10:10:27시치카주 괜찮아? 그럴 땐 잠시 손을 풀어주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쓰면 좋더라.
물론 내가 그렇다는 거지. 시치카주에게도 유효할진 모르겠지만서도. -
877 아스카주 (n44y/Cr32Y) 2021. 1. 7. 오후 10:12:01시치카주 느긋하게 써줘~^^ 쉬엄쉬엄~
-
878 미야주 (B8MqP5.zlE) 2021. 1. 7. 오후 10:12:23>>873 네.
.dice 1 2. = 1
1 치하야주
2 미야주 -
879 나오키-유키 (Pf/QJu/NE6) 2021. 1. 7. 오후 10:17:50미도리카와 군이라고 부르겠다는 말에는 작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사기리의 얼굴은 퍽 행복해 보였다. 마트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걸 저렇게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먹어 주다니. 판매자 입장에서는 조금은 보람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음미하는 모습을 보자 덩달아 갈증이 들어 따로 가져온 생수를 몇 모금 마셨다.
수영부였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상자는 다시 옆으로 치워 놓았다. 그러고 보니 확실히 마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건강해 보였다. 수영을 못 하는 나오키로서는 살짝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나는 언제쯤이면 맥주병을 탈출할 수 있으려나.
"평소에는 오후 두 시부터 일곱 시까지긴 한데... 오늘은 십 분 뒤에 끝나요."
손목시계를 확인하며 대답했다. 원래 오전은 사촌이, 오후는 나오키가 나와 있는 시스템이었으나, 사촌이 친구들과 약속이 생겼다고 해서 오늘만 시간을 바꾼 참이었다. 하지만 그런 자세한 내막까지 말할 필요는 없어 보였다. 이제 곧 사촌이 교대를 하러 오리라. 그러고 나면... 뭐, 집에서 에어컨 바람이나 쐬고 있지 않을까.
/느아악 설거지하고 왔다(۶•̀ᴗ•́)۶
새로 온 사람들 안녕안녕:> -
880 치하야주 (6dyJL.rz56) 2021. 1. 7. 오후 10:20:46>>878 으아악 내가...내가 선레라니....
혹시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나 시간대 있으려나~~? :3
온 사람 모두 어서와~~~
시치카주는 그럴 때 잠시 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ㅁ;(토닥토닥 -
881 쿄지로주 (zVUqaseKaE) 2021. 1. 7. 오후 10:21:55좋은밤 좋은밤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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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치하야주 (6dyJL.rz56) 2021. 1. 7. 오후 10:22:16쿄지로주 어서와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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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아스카주 (RO8DpfxbIk) 2021. 1. 7. 오후 10:22:26쿄지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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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나오키주 (Pf/QJu/NE6) 2021. 1. 7. 오후 10:25:34쿄지로주 안녕안녕:>
-
885 유키 - 나오키 (/AY2rEWoo6) 2021. 1. 7. 오후 10:27:46"십 분? 그럼 곧 일 끝난다는 거잖아? 수고했어! 이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 파는 것도 힘들텐데."
시간을 들은 소년은 자연히 핸드폰을 꺼낸 후에 시간을 확인했다. 두 시부터 일곱 시까지라고 했을 때 지금 시간을 따져보면 평소보다 확실히 일찍 끝나는 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손에 든 아이스크림을 다시 한 입 크게 베어먹은 후, 소년은 주변 풍경을 핸드폰으로 찰칵 찍었다. 사진을 앨범에 확실하게 저장한 소년의 시선이 나오키 쪽을 향했다. 핸드폰과 나오키의 모습을 번갈아 바라보던 소년은 곧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넣었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묻는건 좀 이상할테니까.
"그러고 보니 미도리카와 군은 동고? 서고? 여기 고등학교가 그랬던 것 같은데 아무튼 어느 학교야? 별 건 아니고 내가 여기서 처음 사귄 친구가 동고라고 해서 미도리카와 군은 어떤지 궁금해서."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소년은 나오키가 여기 출신이라고 생각하며 어느 학교인지를 궁금해했다. 만약 나오키도 동고 출신이라면 이것을 인연으로 바로 동고 구경을 갈 생각이었다. 물론 서고라고 해서 구경을 가지 않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1:1이니까 다음에 친해지는 이가 있을 때 동고인지, 서고인지로 결정할 생각이었다.
"그 친구에게 들었는데 여기서 곧 여름축제를 한다며? 나 말이야. 되게 좋은 타이밍에 여기에 온 것 같아. 과감하게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다니까."
그저 떠벌떠벌. 조금 시끄러울지도 모르지만 소년의 입은 멈추는 일이 잘 없었다. 마치 나오키와 대화하는 것이 즐겁다는 듯, 소년의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다.
/설거지 수고했어! 나오키주! -
886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10:28:06>>881 안녕! 쿄지로주!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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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쿄지로주 (zVUqaseKaE) 2021. 1. 7. 오후 10:28:41일상 돌아가는 걸 보니 이번 추위도 견딜 수있을 것 같다...!!!!
일상...을 구하기는 어려우니 오늘은 관전이나 계속해야게써!!! -
888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10:30:27>>887 관전도 하고 잡담도 하자! 보기만 하면 심심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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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미야주 (B8MqP5.zlE) 2021. 1. 7. 오후 10:31:43>>880 같은 관광객이니 놀러갔다가 만난 게 적당할까요? 그러면 대충 온천이나 바다 둘 중 하나가 될 듯하고, 아니면 같이 길을 잃었다던가 하는 상황은 어떨까요... 상상력이 부족해서 적절한 상황이 안 그려지네요. 미리 생각해 두신 게 있으시다면 편하신 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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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미야주 (B8MqP5.zlE) 2021. 1. 7. 오후 10:32:07>>881 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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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쿄지로주 (zVUqaseKaE) 2021. 1. 7. 오후 10:32:42>>888 후후후... 이걸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기 때문이다..!!!
>>881 미야주도 좋은밤이야!! -
892 시치카 - 아스카 (p5RCdxO.Dg) 2021. 1. 7. 오후 10:36:44"날 안는 게 좋아?"
시치카는 반달 모양의 눈을 가늘게 뜨고, 햇빛이 쏟아지는 창을 등진 채로 아스카를 가만히 돌아보았다. 그녀의 고양이같은 입이 어렴풋이 웃고 있는 것도 같았다. 역광 때문에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착한 시치카라면 못 본 척해줬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시치카는 그냥 시치카였다. 쓰다듬어달라고 다가오더니 손이 닿을락말락하는 거리까지 도망가서는 날 쓰다듬고 싶으면 여기까지 와보라고 도발하는 것도 같은. 그렇지만 아직 시간은 많다. 이 괘씸한 고양이와의 거리는 천천히 좁혀보자.
별로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해산물 튀김을 얹은 텐동이라는 말에 시치카는 캔뚜껑 따는 소리를 들은 고양이마냥 반색을 하며 아스카에게로 다가왔으니까. "난 텐동같은 메뉴도 엄청 좋아하는데~" 하는 시치카의 등 뒤에서 숫제 고양이 꼬리 하나가 튀어나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어도 이상할 게 없을 것 같다.
"걸어가도 되는 거리라면 더 좋네. 캇쨩한테 답답한 헬멧 안 씌워도 되고. 다음번에 캇쨩이랑 드라이브 가기 전까지 적당한 헬멧 하나 더 구해놔야겠다♪"
아스카의 말에 장단을 맞추어주면서, 시치카는 아스카와 별다를 것 없는 까불대는 걸음걸이로 계단을 따라 폴짝폴짝 뛰어내려간다. 뭐, 고양이니까 어쩔 수 없나. 딱 이 정도 텐션이 적당한. 시치카는 기꺼이 아스카를 따라나섰다.
/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것을 막레로 해도, 더 이어나가고 싶다면 텐동집까지 이어나가도 좋아!
/ 거리감에 대해서는... 나레이션을 통해서 계속 강조하고는 있었지만 조금만 천천히...!!! 너무 급하게 다가오면 시치카주가 당황해버려!! -
893 치하야주 (6dyJL.rz56) 2021. 1. 7. 오후 10:37:04>>889 같이 길을 잃었다는 상황 괜찮아 보인다 :3! 대충 편의점이나 찾으러 가다가 헤맴의 늪에 빠지고 만 치하야가 되려나~
느긋하게 기다려줘~~~~ ;> -
894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10:37:21답레 텀... 두 시간 반인가......... (대충 한겨울 찬물에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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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나오키주 (Pf/QJu/NE6) 2021. 1. 7. 오후 10:39:46으악 유키주 내가 지금 너무 졸려서 그런데 답레는 킵해도 괜찮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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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10:41:00>>895 드디어 나오키주가 밤에 졸림 증세가 왔구나!
축배를 들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며 킵해도 괜찮아! 어서 자라! -
897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10:42:56>>895 축배감이 맞다! 자러 가는 거면 푹 잘 수 있길 바래, 나오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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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아스카주 (RO8DpfxbIk) 2021. 1. 7. 오후 10:43:05>>892 시치카주 ㅋㅋㅋㅋ 몇번 물어봤을 때 괜찮다고 해서 그랬던건데...!! 사실 아스카가 안으려고 하는게 애가 별 생각이 있는게 아니라 곰인형 안고 있는 것처럼 안는거라...! ^^ 더 이어가면 시치카주를 내가 너무 오래 붙잡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텐동집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어느쪽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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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10:47:46>>898 다 시치카주가 낡고 오래돼서 텐션을 따라가지 못하는 탓이니 시치카주를 치시오..
오히려 나는 내가 아스카주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는 것 같아 걱정돼서 그런 말을 한 거라... 어느 쪽이건 똑같이 좋아! 다만 후자의 경우 시치카주의 머리굳음병 때문에 답레를 내일 받게 될 가능성이 엄청엄청엄청 높다는 점◑◑ -
900 아스카주 (sRWoTuKbGI) 2021. 1. 7. 오후 10:51:17>>899 괜찮아! 시간도 시간이고~ 그럼 밥 먹는 것 정도까지 해보도록 할까~ ^^ 답레는 느긋하게 내일 주는게 시치카주도 덜 부담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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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10:52:53>>900 오히려 이 시간까지 답레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석고대죄) 내일은 귤 한박스 사와서 답레 쓸 테니까 각오하라구`▽´ 귤이 충전된 시치카주의 전투력은 상상이상이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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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아스카주 (7Vl2GoLdmk) 2021. 1. 7. 오후 10:53:46>>901 ㅋㅋㅋㅋ 귤 에너지는 엄청나지! ㅋㅋㅋ 이래놓고 오늘이 가기 전에 답레를 올려둘 수도 있어. ^^ 생각날 때 써버리는게 아스카주 스타일이라.. 기다리는 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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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시치카주 (p5RCdxO.Dg) 2021. 1. 7. 오후 10:59:08>>902 나는 신경쓰지 말고 아스카주 편할 타이밍에 올려줘! 아마 곧 자러 갈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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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아스카주 (k7xXBSOI5M) 2021. 1. 7. 오후 10:59:57>>903 오케이 오케이~ 시치카주도 졸리면 바로바로 쉬러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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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11:00:09오늘 하루도 벌써 마무리 할 시간이 되었구나.
내일은 좀 더 여유롭게 월급루팡을 해야겠어! -
906 치하야-선레 (6dyJL.rz56) 2021. 1. 7. 오후 11:20:12'길'에는 딱히 약한 편이 아니라는 작은 자부심이 있었다. 오히려 강한 편이 아닌가 생각했다. 모로 가든 로마라는 말이 있듯 어느 길을 통하든 목적지는 찾아갈 수 있다고 여긴 것이 소학년 시절, 타인이 느닷없이 붙잡아 길을 묻더라도 침착하게 알려줄 수 있다고 여긴 것이 중학교 시절, 그리고 간단한 약도는 껌이라고 여긴 것이 오늘날 다다른 고등학교 시절이다......
......그것은 교토에 한정되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이야기였던 모양이다.
"절단났네..."
이야- 아와나미 시 길 한 톨도 모르겠다! 고향을 보름 이상 벗어나본 경험 없는 교토 토박이가 오늘 어린 마음의 자만을 깨닫고선 한숨을 깊숙하게 쉬었다. 이것저것 자잘하게 모인 기요누마에서 세에-사아- 북카페도 있구나- 감탄도 좀 하고, 옛 취향 듬뿍 들어간 간식을 조금 사기도 하고, 나름 즐겼구나 싶어 해변의 별장으로 돌아가려 생각했더니 모르던 사이 길이 한참 꼬여버린 것 아닌가. 절단났다- 하고 상황에 비해 조금 강한 표현 입에 올린 치하야는 에-또 GPS- 하고 머리를 긁적이며 스마트폰을 꺼내... 아, 폰도 별장에 내삐리꼬 왔나? 치하야는 재차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진짜 절단났네...!
"저기이, 실례하겠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사하마 해안으로 빠져나가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마는..."
끝내는 조심히 불러 세운 행인에게 사근사근, 아직은 칸사이며 교토의 냄새가 수북이 묻은 어색한 표준어로 정중하게 말을 걸어보는 치하야였다. 우물 안 개구리의 완벽한 패배였다... -
907 치하야주 (6dyJL.rz56) 2021. 1. 7. 오후 11:20:44자는 사람 모두 잘자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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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11:23:33올 여름엔 나도 바닷가 가고 싶다!
하지만 힘들 것 같으니 이렇게 스레로 대리만족이야. -
909 치하야주 (6dyJL.rz56) 2021. 1. 7. 오후 11:35:36바닷가는 올해도 무리지 않으려나.... 하고 부정적인 자아가 외치고 있어서 무지..무지 슬프네 <:3
나도 대리만족이라도....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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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11:38:06작년에 코로나 터졌을 때는 난 2021년까지 코로나로 시작할 줄은 몰랐지.
나도 너무 슬퍼.
바닷가 가고 싶어. 수영하고 싶어. 놀고 싶어. -
911 치하야주 (6dyJL.rz56) 2021. 1. 7. 오후 11:42:05그러니까 말야... 난 딱 메르스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것이 잘못이었어,,,,,()
동해...동해가 보고 싶어요 선생님.... -
912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11:47:56내년에도 난 같은 소리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더 무서워.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지? -
913 사이토 - 치하야 (B8MqP5.zlE) 2021. 1. 7. 오후 11:51:51"한 번 와봤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던 건 자만이었으려나~?"
나는 아끼는 분홍 후드티의 후드를 햇볕으로 뜨겁게 달궈진 머리에 덮어썼다. 말은 여유 있는 것처럼 했지만 핸드폰은 충전 실수로 방전되어 있고 여름이라 덥고 오래 걸었고 길은 잃었고 종합 대핀치. 괜히 지나가다 보이는 돌도 걷어차보고 앉아서 쉴 벤치는 없나 주위를 둘러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쪽을 봐도 저쪽을 봐도 길도 없고 답도 없어!
"에?"
그리고 불러세워져서 뒤돌아보니 있던 건 나와 같은 길 잃은 사람이었다. 나보다 키가 약간 작은 소년. 아마 힘내서 말을 걸어준 것 같지만...
"응- 기대를 저버려서 미안하지만, 나도 길 잃었는걸! 아사하마 해안이라면 지금의 목적지니까 근처까지라도 가면 알아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코빼기도 안 보인다구."
"이말인 즉슨, 나도 당신도 지금은 둘다 관광왔다 길 잃어버린 불쌍한 관광객에 불과하다는 거야!"
HAHAHA- 하고 대책없는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심각한 표정으로 선회.
"근데 진짜 어쩌지..."
무대책, 무방비, 무지도. 이 가혹한 여름의 햇살 아래 길도 모르고 던져진 불우한 우리들. 어떻게 하면 목적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대답해주세요 마법의 소라고둥님! ...도 바다에 계시겠구나. 답이 없네. -
914 치하야주 (6dyJL.rz56) 2021. 1. 7. 오후 11:53:12그거슨 며느리도 몰라.......(??
어서 마스크 벗고 싶다... 이러다 호모마스크스가 실화가 되는 건 아닌지 몰라... -
915 유키주 (/AY2rEWoo6) 2021. 1. 7. 오후 11:55:42아. 나 저 상황 알아!
역시 사이토야! 길을 알려주겠구나!
아니. 나도 길을 잃었어!
(도주) -
916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전 12:42:41슬슬 자러 가야겠다.
다들 잘 자랏! -
917 미야주 (CaHYCrByBE) 2021. 1. 8. 오전 12:43:17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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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미야주 (CaHYCrByBE) 2021. 1. 8. 오전 12:43:40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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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치하야주 (1pGjeCpv3s) 2021. 1. 8. 오전 12:47:23으으으 미안한데 사이토주 답레는 내일 중으로 줄게...;ㅁ; 쓰다가 실수로 날리니까 힘이 쭉 빠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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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아스카 - 시치카 (0jSz5WVMlI) 2021. 1. 8. 오전 9:46:43" 그치만, 귀여운걸? "
시치카가 눈을 가늘게 뜨곤 돌아보며 묻는 말에 당연하다는 듯 천천히 고개를 기울이며 말한다. 물론 여전히 몸은 시치카를 인형을 끌어안는 것처럼 안고 싶다는 듯 움찔거리고 있었지만. 아무튼 자신을 도발하는 것처럼 슬금슬금 손이 닿을만한 거리까지 다가온 시치카를 보며 입맛을 다시는 아스카였지만, 딱히 시치카의 기분을 거스르면서 그러고 싶지는 않은지 눈을 꼭 감고는 '참을고야, 치카짱한테 미움받으면 안돼..으으..' 하는 중얼거림을 흘리며 인내심을 발휘할 뿐이었다.
" 후후, 왠지 그럴 것 같았어. 거기 맛있으니까 분명 후회할 일 없을거야. "
고양이처럼 꼬리가 살랑이는 것만 같은 시치카를 보며 아스카는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자신만 믿으라는 듯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가슴팍을 자신의 주먹으로 통통 치면서 의기양양해 하는 것이 꽤나 자신이 있는 모양이었다. 어릴적 초등학교 동창의 부모님이 하는 집이기도 했으니 나름대로 맛도 제대로 알고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겠지만.
" 오토바이도 좋긴 하지만, 그러면 시치카의 얼굴을 못 보니까 일단은 걸어가는게 더 좋을지도? "
그치? 하고 덧붙여 말한 아스카는 시치카와 함께 까불거리는 발걸음으로 별장을 나선다. 시치카가 별장문을 잠그는 동안 대문 밖으로 나와서는 가볍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해맑은 눈으로 바라본다. 별장 안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시야가 탁 트인 그 느낌이 좋은지,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가 흩날리지 않게 한손으로 머리를 누르고는 흥얼거리며 바다를 구경한다. 그러다 시치카가 문단속을 마칠 즈음, 슬그머니 다가가선 손을 내민다.
" 자, 아스카 내비게이션 - 시작합니다~ 치카짱은 조심히 잘 따라오세요~ "
잡으려면 잡으라는 듯 상냥하게 손을 내민 체, 햇빛을 등지고 선 아스카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자신이 어디든 아와나미 안이라면 데려다주겠다는 것처럼.
// 가즈아 텐동집으로! -
921 미야주 (CaHYCrByBE) 2021. 1. 8. 오전 9:55:51>>919 알겠습니다. 부담가지시지 마시고 편할 때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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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12:15:26점심을 틈타서 갱신...!
으으... 집에 보일러 배관이 터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 ;ㅅ; -
923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1:19:52다들 잘 있니?
오늘 병원 갔다 올 곳이 있어서 하루 쉬게 되었다!
크게 아픈 것은 아니고 통증은 없는데 그냥 이 하나가 갑자기 막 시려서 진료받고 오는 길이야! 신경치료 아니니까 노 프러블럼!
갱신할게! -
924 물가의 캡틴 ◆vMt2odKeqg (lbAWcfZa0I) 2021. 1. 8. 오후 2:24:30아아..... 현대인의 가장 큰 공포라는 치과..... 푹 쉬고 오시길 바랍니다 유키주!
점심 먹고 느긋하게 갱신해요. -
925 물가의 캡틴 ◆vMt2odKeqg (lbAWcfZa0I) 2021. 1. 8. 오후 2:27:22>>922 괘... 괜찮으신가요! 그나저나 벌써 보일러가 동파되는 시즌이 왔군요. 여기는 그나마 따뜻한 지방이라지만.....
다들 밤새 수돗물을 약간 틀어 놓고 전기장판에 이불로 건강한 스테이 침대 되시길 바랍니다. -
926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2:46:35>>924 안녕! 캡틴!
괜찮아. 괜찮아. 신경에 이상 생겨서 간 거 아니라서 그냥 가볍게 진료 받고 왔어!
금요일에 쉬니까 짱 좋다! 할 건 없지만. -
927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2:59:18재갱신... 캡틴도 유키주도 안녕안녕~
보일러 공사는 어제 끝났는데... 바닥에 습기 날리려고 장판 걷어두고 있어서 집이 너무 공사장같아 ;ㅁ;
일주일 정도는 이렇게 지내야한다는데... 슬프다...
헉 유키주 치과 갔다왔구나... 신경에 이상은 없다니 다행이다! 신경치료하면 지갑도 멘탈도 털리기 마련이니... -
928 치하야-사이토 (1pGjeCpv3s) 2021. 1. 8. 오후 3:01:30"...아, 그라요?"
하필이면 똑같이 길을 잃은 관광객을 잡다니! 이것은 낭패다. HAHAHA- 웃음이 들리는 사이 머리를 짚고 HAAAAA-... 한숨을 쉬었지만 이윽고 심각한 얼굴이 되는 상대를 본 치하야는 곧 저도 표정을 갈무리했다. 그래, 상대도 적잖이 당황했으리라. 너무 실망한 기색을 표해도 여러모로 조오금 그렇겠지...?
"그러게요, 진짜로 큰일이야... 물론 저는 방향만 알면 그만이지만 감이 전혀 잡히지 않는 것이 문제고, 아무래도 그쪽도 일체 모르는 듯하이 이엇은 차말로 미ㅊ... 인연이라면 인연이겠죠~~? 두 미아가 한데 모인 셈이니~~"
이웃나라에 비일비재하다는 도를 아십니까도 아니고 갑자기 희망찬 양 인연 타령으로 선회하는 교토인! (feat. 대충 다테마에 본능) 제가 먼저 붙잡았지만 아무튼 이리 모였으니 인연이다^^ 하고 훌쩍 비약해버리며 지을 수 있는 가장 사람 좋은 미소를 짓는다!
이 상황도 모두 파훼할 길이 있으리라, 라는 일말의 기대였다. 이 사람 스마트폰도 지니고 있을 테니까! (방전됨)
"이것은 아마도, 아니 분-명 서로 도우라는 하늘의 계시라고 생각해요. 저는 말씀드렸듯이 아사하마를 찾는 중인데, 그쪽은요?"
그런데 잠깐, 가만 보니 좀 어린 것 같은데?
//답레 내려놓고 잠시 집안일 하고 올게^-^~~~~~ -
929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3:04:40치하야주 안녕!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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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3:08:12>>927 안녕! 나기주! 어서 와!
나기주의 집이 어떤 상태인진 잘 모르겠지만 나보다 나기주가 더 고생이 많은 것 같네.
문제가 잘 해결되길 빌어! 사실 신경치료도 별로 무섭지 않은데 지갑의 돈은 무섭다.
그러니까 뭔가 이상하면 바로 가는게 답인 것 같아. 버텨봐야 문제가 스스로 해결되는 일은 없다고 하더라!
>>928 치하야주 안녕! 어서 오고 집안일 홧팅! -
931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3:11:25신경치료가 무섭지 않다니!! 유키주는 어른이구나...(???
이상하면 바로 가는게 맞지만... 나는... 치과가 무서워서 자꾸 미루게 되네... ;ㅅ; -
932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3:16:50>>931 나이로만 따지자면 성인 맞는걸! 파닥파닥하는 성인 참치닷!
사실 나도 아예 안 무섭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어차피 냅둬봐야 더 아파졌으면 아파졌지 안 아파지진 않더라.
그럼 안 아플 때 후딱 치료를 받는게 정답인 것 같아. 이것도 가만히 냅뒀으면 분명히 내 밤 잠을 뺏어가는 통증으로 날 괴롭혔을테니까!
무엇보다 신경치료 들어가면 50만원이나 깨지는걸.
아. 근데 좀 신기한게 있었는데 내가 시리다고 느낀 치아와 실제 문제가 있던 치아는 다르더라.
그렇게 신기함을 느낀 유키주는 어쩌다보니 생긴 3일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중이야. -
933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3:35:493일 연휴라면... 역시 게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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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쥬히주 (PT89k7Sr26) 2021. 1. 8. 오후 3:39:12게임이다! 딥슬립이다! 참치다~
아니, 그것은 신입이다! 신병받아라~
다들 반가워~ 요즘 많이 춥다고 하더라.... 나도 동파 직전까지 갈뻔한거 살리고 오는 길!
다들 멸종되지 않게 조심해~ -
935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3:41:53쥬히주 어서와~ 물가 스레에 온 걸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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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3:43:22>>933 좋은 생각이야! 스위치를 켜야겠어!
>>934 안녕! 쥬히주! 신입 참치 어서와랏! -
937 쥬히주 (PT89k7Sr26) 2021. 1. 8. 오후 3:47:26나기주도 유키주도 안녕~ 낮이라서 그런지 쌩쌩하구나! 그런고로 입수하겠다!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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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3:52:35>>937 우리 신입은 패기 좋게 냉동 참치가 되려고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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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3:53:05오늘 날씨에 입수하면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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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나오키-유키 (OmVJ1HQMb6) 2021. 1. 8. 오후 4:01:04"아, 저는 여기 안 살아요. 방학에 내려온 거라서."
지금은 해수욕장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지만, 원래는 도쿄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입장이었다. 당연히 동고니 서고니 하는 것도 잘 모른다. 다만 사촌이 동고를 다닌다고 들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를락 말락 할 뿐이었다. 아니, 보통 사촌이 다니는 학교까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
"그렇다고... 들었어요. 잘은 모르지만."
이 역시,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야기일 뿐이었다. 듣기로는 축제 준비 때문에 한창 바쁘다고 하던가. 뭐, 축제까지 가서 아이스크림을 팔게 될 일은 없었기에 나오키에게 여름 축제는 아직 먼 이야기였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 번쯤 구경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아사기리와의 대화는 나쁘지 않았다. 온 얼굴로 나 즐겁소 하고 외치는 사람과 있다 보니 덩달아 기분이 조금은 들뜨는 느낌이었다. 그런 식으로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문득 핸드폰과 자신을 번갈아 쳐다보던 아사기리의 시선이 떠올랐다. 그때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겼는데, 혹시 사진을 찍어 줬으면 했던 건가.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핸드폰을 내미는 사람들은 드물지 않았다. 물론 프로가 아닌지라 어딜 봐도 아마추어의 솜씨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사진 찍어드릴까요?" -
941 나오키주 (OmVJ1HQMb6) 2021. 1. 8. 오후 4:01:36그렇게 어제 일찍 들어간 나옦끼주는 결국 새벽에 깨고 말았다고 한다..
쥬히주 안녕안녕:> -
942 유키 - 나오키 (iJhHpee7i.) 2021. 1. 8. 오후 4:06:29"응? 미도리카와 군은 여기 출신 아니야? 어디 출신이야? 나는 치바! 치바현 치바시!"
나오키의 말에 소년은 반가움을 느끼며 또 다시 눈을 반짝였다. 자신과 완전히 같은 처지의 이여서 그런 것인지 괜히 더 궁금하다고 느끼며 소년은 그렇게 질문을 던졌다. 자신과 같은 치바 출신이라면 더욱 더 반가울 것 같지만 설마 그런 우연이 따라올까 싶었기에 소년은 그렇게까지 기대를 하진 않았다.
사진 이야기를 하는 나오키의 물음에 소년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나오키를 바라봤다. 왜 저 물음이 나오는지 나름 추측하다 방금 자신의 행동을 떠올리며 소년은 웃음과 함께 고개를 저었다.
"찍어주면 나야 고맙지! 아. 하지만 방금 그건 찍어달라는 의미는 아니었어. 그냥 기념으로 미도리카와 군의 사진을 찍어서 남길까 잠시 생각했었거든. 아. 김에 같이 사진 찍을래? 셀카 모드로!"
이왕 이렇게 알게 된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었다. 그럼 같이 사진을 찍어서 남기는 것도 좋겠거니 소년은 생각하며 나오키를 손으로 가리키며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물론 미도리카와 군이 싫다면 거절해도 돼! 이래보여도 난 사진 억지로 찍는 그런 남자 아니거든."
/어서와! 나오키주! 안녕! -
943 쥬히주 (PT89k7Sr26) 2021. 1. 8. 오후 4: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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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쥬히주 (PT89k7Sr26) 2021. 1. 8. 오후 4:09:10나오키주도 안녕~ 반가워!
나옦끼라니 귀엽네! -
945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4:13:35나오키주 어서와~ 그리고 쥬히주가 얼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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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나오키주 (OmVJ1HQMb6) 2021. 1. 8. 오후 4:18:18다들 안녕안녕:>
>>944 쥬히도 귀엽다구:>
그나저나 새삼 느끼는 건데 유키주 손 대박빨라.. 리스펙트'ㅁ') -
947 나오키-유키 (OmVJ1HQMb6) 2021. 1. 8. 오후 4:21:25"저는 도쿄 출신이에요."
안타깝게도 두 사람이 같은 지역 출신이라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도쿄와 치바는 거리가 아주 가까운 건 아니었으니,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칠 가능성도 없다고 봐야겠지. 그러니까 딱, 여름 한철의 마주침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저, 저랑요?"
당황한 나오키는 잠시 아사기리가 어째서 자신과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지 파악하려고 애썼다. 음, 역시 모르겠다. 자신에게 사진으로 찍어 남길 만한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아니면 사진을 찍는 게 취미인 건가? 그렇다면야 납득은 간다.
"저는 사진을 찍어도 잘 안 나올 텐데.... 괜찮나요?"
하지만 문제는 나오키가 사진발을 잘 받지 못한다는 데 있었다. 눈이나 안 감으면 다행이지. 자칫하면 남의 소중한 사진을 망쳐 버리는 일이 일어날지도 몰랐다. 역시 혼자 찍는 게 더 결과물은 좋게 나오지 않으려나. -
948 쥬히주 (PT89k7Sr26) 2021. 1. 8. 오후 4:29:42맞아~ 손빠름 리스펙트 증말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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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유키 - 나오키 (iJhHpee7i.) 2021. 1. 8. 오후 4:29:53"응. 여기에 다른 미도리카와 군이 있다면 정정할게. 미도리카와 나오키 군하고 찍을까 하는데 어때?"
소년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시늉을 하다 360도 턴 회전을 한 후에 멈춰서면서 쿡 하고 검지로 나오키를 가리켰다. 다른 미도리카와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소년에게 있어서 미도리카와 군은 미도리카와 나오키. 한 명 뿐이었다. 다른 미도리카와는 자신이 알 바가 아니었다.
괜찮냐는 물음에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 후, 소년은 핸드폰 셀카 모드를 켠 후, 나오키의 옆으로 다가갔다. 화면에 자신과 나오키의 얼굴을 담고서 소년은 나름대로 각도를 조절했다.
"잘 나오고 안 나오고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지금 바로 이 순간을 남기는거야! 지금 이 순간은 한 번밖에 없으니 이 순간을 남기고 싶은거야. 이렇게 알게 된 것도 인연이잖아. 도쿄가 그렇게 먼 곳도 아닌데."
물론 그렇다고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르지 않은가. 도쿄에 갔다가 나오키와 만날지. 그런 운명적인 상상을 하면서 소년은 셋을 센 후에 미소를 지으며 찰칵 셔터를 눌렀다.
"자. 여기 사진! 어때? 잘 나왔지?"
찍혀있는 사진을 나오키에게 보여주며 소년은 해맑게 웃었다. 사진을 받겠냐는 물음이 부가적으로 붙었다.
/대박 빠른 정도는 아냐.
더 빠른 이도 있기도 하고 일상이 잇기 편해서 빨라지는 것 뿐이닷! -
950 쿄지로주 (2zYhPMIp.k) 2021. 1. 8. 오후 4: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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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4:36:48안녕! 쿄지로주!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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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쥬히주 (PT89k7Sr26) 2021. 1. 8. 오후 4:37:02확실히 술술 넘어가는 일상도 간혹 있고 하지~
>>950 요~ 같은 냉동참치인가~ 반가워 쿄지로주~ -
953 쿄지로주 (2zYhPMIp.k) 2021. 1. 8. 오후 4:39:19다들 안녕!!! 쥬히주도 유키주도 반가워!!!!
차가 방전되어서 어디로도 갈 수 없게 되버린 거시야!!! -
954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4:43:17쿄지로주 어서와~
헉 차가 방전됐다니... ;ㅁ; -
955 나오키-유키 (OmVJ1HQMb6) 2021. 1. 8. 오후 4:48:09"그, 그렇다면야..."
핸드폰 화면이 앞으로 다가오자 허둥지둥 자세를 잡았다. 어색하게 들어올린 손으로 브이 자를 그리면서 웃어 보려고 했지만 나오키의 눈으로는 아무리 봐도 부자연스러울 뿐이었다. 정말 괜찮은 거 맞아, 이거?
"감사합니다."
결과물은 그야말로 역시나였다. 환하게 웃고 있는 상대와 달리 그 옆에 있는 자신은 어설프게 웃고 있었다. 브이 자도 어정쩡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아사기리는 사진이 퍽 마음에 드는 것 같아서, 나오키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상대의 입장에서 사진의 질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방금 전도 지금 이 순간을 남기는 게 핵심이라고 했으니.
"아, 그럼 라인으로 받을게요."
나오키는 핸드폰을 꺼내 라인 아이디를 알려 주었다. 처음에 길을 알려줬을 때만 해도 라인 아이디까지 교환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하지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거나, 아사기리와의 만남은 그에게도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었으니까.
/하지만 굼벵이손인 나옦끼주로서는 매우 부럽다는 것이야;v; -
956 나오키주 (OmVJ1HQMb6) 2021. 1. 8. 오후 4:48:37쿄지로주 안녕안녕:>
헉 차가 방전됐다니 무슨 일이야ㅇㅁㅇ -
957 치하야주 (1pGjeCpv3s) 2021. 1. 8. 오후 4:48:50으어ㅓ 피곤해... 모두 안녕이야~~~~~~~
아안이 쿄지로주 차 방전이라니 세상에나.....;ㅁ; -
958 나오키주 (OmVJ1HQMb6) 2021. 1. 8. 오후 4:49:28치하야주도 안녕안녕:>
피곤하면 빨리 들어가서 푹 쉬는 것이다! -
959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4:51:03치하야주 안녕~ 이제 푹 쉬는거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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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쥬히주 (PT89k7Sr26) 2021. 1. 8. 오후 4:52:41헐... 차 방전이라니 그거 위험하잖아!!
헬프 칠 사람도 없는 건가! 모쪼록 무사귀환하길 빌어... ;~; -
961 쥬히주 (PT89k7Sr26) 2021. 1. 8. 오후 4:53:12치하야주도 반가워~ 고생 많았고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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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쿄지로주 (2zYhPMIp.k) 2021. 1. 8. 오후 4:54:03치하야주 안녕!!!! 푹 쉬도록햐!!!!!
헬프칠 보험사는 있지만... 오늘은 한둘이 아니라서 오래걸리는 모양인거시야 -
963 쥬히주 (PT89k7Sr26) 2021. 1. 8. 오후 4: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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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쿄지로주 (2zYhPMIp.k) 2021. 1. 8. 오후 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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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유키 - 나오키 (iJhHpee7i.) 2021. 1. 8. 오후 5:11:43사진에 담긴 모습은 소년에게 있어 만족적이었다. 물론 나오키는 조금 어색하게 웃는 감이 있었지만 자신은 사진을 잘 남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남기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그 목적으로 보자면 성공적이었다. 앨범에 확실하게 저장한 후, 소년은 나오키의 라인 아이디를 추가했다.
"추가했고, 그럼 이제 보내줄게!"
소년의 손놀림이 매우 익숙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라인을 통해 사진을 전송한 후, 괜히 오버하듯 뱅글뱅글 돌리다가 주머니에 넣어보지만 핸드폰을 아래로 툭 떨어졌다. 어색한 웃음소리를 내며 소년은 허리를 굽힌 후, 핸드폰을 잡은 후에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영화를 보면 되게 멋지게 되던데 난 꼭 안되더라. 언젠가 성공하면 꼭 동영상으로 찍을거야! 아무튼 라인도 교환했고 이제 우리 친구인거다! 알았지?"
자신만만한 웃음을 내뱉으며 소년은 나오키에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여기서 생긴 두 번째 친구. 라인도 교환했고 이야기도 나눴고 동갑. 그러면 친구지 뭐겠는가. 조금 단순할지도 모르나 그렇게 생각하며 웃던 그는 나오키가 손을 잡는 것을 기다리며 살며시 말을 조금 더 이었다.
"아르바이트 힘내. 온천에 찾아오는 이들에게 홍보 많이 해줄게." -
966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5:12:13갑자기 일이 생겨서 자리를 비웠다는 것이닷!
치하야주 고생 많았고 푹 쉬어랏! -
967 쥬히주 (mOjL24qJwk) 2021. 1. 8. 오후 5:29:15아, 아앗... 팥들었슈... 나 자꾸 졸려와...
(영-면-) -
968 나오키-유키 (OmVJ1HQMb6) 2021. 1. 8. 오후 5:32:48사진이 제대로 온 것까지 확인한 뒤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친구 목록에 새로 추
가된 아사기리 유키라는 이름은 어딘가 신기한 기분이 들게 했다. 비록 이 뒤로 다시 대화를 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고는 무심코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가, 황급히 표정을 갈무리했다. 실례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네, 그렇게 해요."
잠시 망설이다 내밀어진 손을 살며시 마주 잡았다. 친구, 라고 부를 수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맞잡은 손은 따뜻했다. 그럼 그걸로 된 거 아닐까.
"다음에 오면 아이스크림 서비스 드릴게요."
그래서 나오키는 다음을 기약했다. 상대의 활기에 감화되어서일 수도 있고, 사진을 찍으면서 덩달아 기분이 들떠서일 수도 있었다. 아니면 그냥 더위를 먹어서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하는 걸수도. 하지만 따지고 보면, 온갖 매체에서 질리도록 써먹는 진부한 표현처럼, 여름이니까 말이다.
/얍 막레 느낌으로 들고 왔어:> -
969 나오키주 (OmVJ1HQMb6) 2021. 1. 8. 오후 5:33:20>>967 쥬히주가 죽었어! (」゚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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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유키 - 나오키 (iJhHpee7i.) 2021. 1. 8. 오후 5:39:17맞잡은 손을 바라보며 소년은 뿌듯함을 느꼈다. 두 번째 친구가 생기는 순간인만큼 오늘은 기념할만한 날이었다. 사진을 남겨두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소년은 나오키의 눈을 바라봤다. 라인 아이디도 교환했으니 분명히 또 만날 수 있을테고 또 만나면 그땐 좀 더 다르게 놀아보자고 다짐하는 순간이었다.
"서비스? 나중에 말 바꾸기 없기다."
기대하겠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소년의 눈동자가 초롱초롱 반딧불처럼 반짝였다. 자신은 오늘 운이 가장은 아니어도 열 손가락 안에는 운이 좋은 이일 것이다. 물론 실제로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손을 놓은 소년은 슬슬 해수욕장을 둘러볼 생각인지 해수욕장 부근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럼 친구도 생겼고 아이스크림도 생겼으니 맛있게 먹으면서 나는 가볼게! 또 보자. 미도리카와 군!"
미도리카와 나오키. 그 이름을 굳이 부르면서 소년은 파도가 철썩이는 푸른 바닷가로 달려갔다. 두 팔을 높게 앞뒤로 왕복하며 움직이는 모습이 체육부 소년 그 자체였다. 여름은 이제 시작이었고 아직 해야 할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았기에 소년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좋아! 막레다! 일상 수고했다! 나오키주! -
971 쥬히주 (mOjL24qJwk) 2021. 1. 8. 오후 5:39:59>>969 참치 냉동회가 그렇게 살살 녹는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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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쥬히주 (mOjL24qJwk) 2021. 1. 8. 오후 5:46:22나오유키주 일상 수고했다~
허허~ 귀엽고만~ (ˇܫˇ) -
973 치하야주 (1pGjeCpv3s) 2021. 1. 8. 오후 5:46:43조금 늦었지만 지금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갓-벽이라는 거시야>.0 모두 안녕안녕~~~~~~!
마침 나오키주랑 유키주랑 일상 끝났구나! 수고 많았어~~ -
974 나오키주 (OmVJ1HQMb6) 2021. 1. 8. 오후 5:56:17유키주도 일상 수고 많았어:>
>>971 ㄴ(((ㅇㅁㅇ)))ㄱ
치하야주도 안녕안녕:> -
975 사이토 - 치하야 (CaHYCrByBE) 2021. 1. 8. 오후 5:58:07"인연~ 그것도 그렇네! 여행지라 이런 일도 있는 걸까나."
혼자 헤매는 건 짜증났지만 나만 당하고 있는 게 아니... 가 아니라 누구라도 같이 있으면 더 재미있으니까! 그런 생각에 나는 긍정력이 200% 증가했다. (사실 도를 아십니까의 조상신님이며 기운이 어쩌구 하는 소리를 들어도 그것도 그렇네요! 했을 것 같지만.)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재미있어 보이는 미아가 도망치려 하면 쫓아가서라도 좀 같이 다녀봄세- 하는 생각을 했다. 근데, 마침 좋은 소리를 하네.
"오-오. 나도 말했듯이 그쪽이야. 하-늘의 계시란 건 모르겠지만, 인연이란 것도 아주 틀리진 않언(じゃにゃー) 거 같아?"
기왕 하늘에서 인연을 보내준다면 길을 아는 현지인을 보내주는 게 더 좋았겠지만. 나, 현지인(구)라고~ 길 전혀 모르니까.
"그러면, 이렇게 된 김에 같이 다니지 않을래? 조난당해서 죽는다 치면 이 분홍 후드티 벗어서 흔들면 좀 눈에 띄지 않으려나- 그렇게 생각하면 나 유용한데."
뭐, 현지인 한 명이라도 만나면 끝나는 조난에서 그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진 않겠지만 농담이란 것으로.
"오케- 라면 말도 놓아줬으면 좋겠고. 혼자 반말하는 상황이라니 어색하잖아." -
976 미야주 (CaHYCrByBE) 2021. 1. 8. 오후 5:58:29좋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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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나오키주 (OmVJ1HQMb6) 2021. 1. 8. 오후 6:00:39미야주도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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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쥬히주 (mOjL24qJwk) 2021. 1. 8. 오후 6:05:31휴 식
갓 벽
치하야주는 완벽해졌다!
오래간만에 햄버거 먹어서 기분도 좋다~ :3
소화좀 시키고나서 일상 찾아볼구웨에에에엑~ -
979 쥬히주 (mOjL24qJwk) 2021. 1. 8. 오후 6:06:21미야주도 반가워~ 좋은 저녁이야! 저녁은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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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유키 - 나오키 (iJhHpee7i.) 2021. 1. 8. 오후 6:08:15>>976 안녀! 미야주! 어서 와!
>>978 완전체로구나! 일상은 지금은 힘드니까 나중을 기약하겠다! 물론 저녁을 먹은 뒤에도 없으면 내가 찌를 수도 있어! -
981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6:10:57잠깐 자리비운 사이에 일상이 끝났군! 유키주 나오키주 수고했어!
그리고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
982 미야주 (CaHYCrByBE) 2021. 1. 8. 오후 6:11:19>>979 방금 먹었습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
983 쥬히주 (mOjL24qJwk) 2021. 1. 8. 오후 6:12:09헐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구나~ 유키주도 저녁 꼭꼭 챙겨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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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나기주 (b05h0T4r5.) 2021. 1. 8. 오후 6:13:44앗... 저녁먹을 시간이구나~ 다들 맛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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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6:13:50오늘 저녁은 뭘 먹을지 고민중이야!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아무거나 먹겠지만 말야! -
986 쥬히주 (mOjL24qJwk) 2021. 1. 8. 오후 6:17:38아무거나 먹는게 최고야~ 먹고 싶은거 먹고~
이상한 것만 먹지 말구~ -
987 치하야주 (1pGjeCpv3s) 2021. 1. 8. 오후 6:17:54미야주 어서와~~ 답레는 저녁 먹고 바로 줄게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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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6:57:57슬슬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할 것 같네!
다들 맛있게 먹어! -
989 쥬히주 (afEYpdOxYg) 2021. 1. 8. 오후 7:00:51저녁 잘 챙겨먹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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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시치카 - 아스카 (Yx05Y3ooMc) 2021. 1. 8. 오후 7:49:20"캇쨩이 하는 말이라면 믿을래." 하고, 시치카는 별 거부감없이 아스카를 쫄래쫄래 따라나섰다. 창문이 잘 닫혔나 확인하고, 패드락을 잠그고, 기계식 걸쇠까지 잠그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까만 티셔츠에 핫팬츠 차림을 하고, 오토바이는 차고 안애 둔 채로 차고 셔터를 내리고서야 시치카는 아스카가 내민 손을 붙들고는 쨍쨍한 여름 햇살 아래로 나섰다. 시치카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응후후♪"
아스카가 시치카의 얼굴을 언급하자, 시치카는 장난스레 아스카를 돌아보며 얼굴 밑에 양 손으로 꽃받침을 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게슴츠레한 반달눈 때문에 꽃받침을 한다고 썩 밝은 인상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시원시원한 활기가 어디 가지는 않았다.
"네, 선생님~" 하고, 아스카의 선창에 장난기 가득 담긴 후창을 이으며 시치카는 언제 꺼냈는지 모를 볼캡을 비스듬하게 푹 눌러썼다. 그리고는 아스카가 내민 손을 꼭 받아쥐고, 아스카의 뒤를 따른다. 새로운 동생이라도 하나 생긴 것 같다.
/ 답레를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왜 안 올라갔지...?? -
991 시치카주 (Yx05Y3ooMc) 2021. 1. 8. 오후 7:49:41아무튼 답레와 함께 갱신! 다들 안녕~
-
992 미야주 (CaHYCrByBE) 2021. 1. 8. 오후 7:51:29어서오세요.
-
993 치하야-사이토 (1pGjeCpv3s) 2021. 1. 8. 오후 7:56:36"그렇죠, 그렇죠. 이거 굉장히 인연이니까~"
비약에 상대가 꽤 선선히 수긍하자 세뇌를 아예 각인시킬 기세로(?) 끄덕거리며 맞장구를 치는 치하야. 그나저나 틀리지 '않언じゃにゃー' 거 같다니, 잠깐 이거 어디 방언이었더라...? 냐, 냐... 먀, 먀... 아마도 오와리尾張벤 같은데... 맞나... 사소한 부분에서 고민하는 사이 같이 다니자는 제안에 치하야는 금시에 고민을 접고 반색하며 고개를 야무지게 끄덕였다. 이번엔 딱 한 번. 애초에 원하던 일인 만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조금 뒤 후드티를 벗어 흔든다는 말에는 "아니아니, 그러지는 말고요-" 하며 급히 고개를 저었지만. 농담인 줄은 알았으니 됐다.
말을 놓아줬으면 좋겠다고?
"그럼 사양 않고 오케- 인데, 니 참말로 괘안겠나? 내 쿄에서 와가 반말할라 카믄 이 말씨를 도대체가 어예 할 수가 없는데."
다소 심술궂은 말씨로 말하더니, 없는데- 하고 말 맺을 무렵엔 슬며시 겸연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무래도 반말 하면 비격식이고, 비격식 하면 어릴 적부터 부절히 사용하여 온 말이야말로 더 우위. 조금 어쩔 수 없는 구석이 있다. ...이렇게 묻는다고 딱히 존댓말로 도로 바꿔줄 의사가 대단한 건 아니지만...? (이 인간은 글러먹었다)
//저녁 먹고 왔닥우 :3~~~~ -
994 아스카 - 시치카 (tH/R7UtXt.) 2021. 1. 8. 오후 8:02:01" 그 믿음에 보답해보일게 " 하고, 자신을 쫄래쫄래 따라오는 시치카에게 아스카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화답한다. 누군가 자신을 믿어주는 느낌이란 참으로 좋은거라고 생각하면서. 대강 문단속을 마무리한 시치카가 자신이 내민 손을 맞잡고 햇살 아래로 나서자, 아스카도 입가에 환한 미소를 머금은 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 와, 뭐야~ 그거 잘 어울린다. 흐응, 그거 나한테만 보여주기다? "
남들한테 보여주면 보석의 희소성이 사라져버린다구, 아스카는 그렇게 덧붙여 말하며 맑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활짝 웃어보이는 시치카의 미소에 화답하듯, 햇살과 같은 밝은 미소를 지어보인 아스카는 그저 기분이 한껏 좋아진 듯 연신 맑은 웃음소리를 흘린다. 웃음소리가 자연스럽게 아스카의 주변을 맴도는 것처럼. 그렇게 모자를 눌러쓴 시치카와 바닷가를 따라 얼마나 걸었을까, 딱히 방향을 틀지도 않고, 어려운 길로 가지도 않았기에 이대로가면 뭔가 있긴 한걸까, 싶은 느낌을 줄지도 모르지만 신기하게도 자연스럽게 상점가가 나오고, 꽤나 번듯한 가게 앞에 도착한다.
" 짜짠~ 여기 15년 전통의 텐통집이라구. 내 친구의 부모님이 하시는 곳이니까 품질 보증도 확실해. 들어가자~ "
아스카는 마치 자신의 집인 것마냥 손을 놓고는 두팔을 쭉 뻗어선 폭죽이 터지는 효과를 내려는 듯 손을 열심히 흔들며 빠빰~ 하는 소리를 내곤 자랑스럽다는 듯 말을 한다. 그리곤 성큼성큼 문으로 다가가선 문을 열며 ' 저 왔어요~ ' 하고 해맑은 목소리를 낸다. 그에 화답하듯 ' 어라라, 카츠키양 아니니? 어서 오렴. 지난주에도 오더니.. OO은 밖에 나갔는데 ' 하는 부드러운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아~ 오늘은 OO이 보러온 건 아니구, 귀여운 친구를 데려왔거든요. 여기 텐동 좀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요. 치카짱, 얼른 들어와! "
저희 구석에 앉을게요! 주문은 역시나 텐동정식 2개로 해주세요!, 하는 말을 덧붙여 말한 아스카는 얼른 들어와서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 익숙하게 가게 안의 느긋하게 먹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구석자리로 향해서 털썩 앉는다.
" 여긴 메뉴가 딱히 없거든. 오직 아와나미 해산물들을 사용한 튀김들로 만든 텐동정식 뿐이야. "
후후, 맛을 기대하셔라~, 아스카는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반대편에 앉을 시치카에게 기세등등하게 말하며 새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어보인다. -
995 쥬히주 (afEYpdOxYg) 2021. 1. 8. 오후 8:11:20응후응후~ 나메코~ 기기괴괴 버섯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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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8:12:58나도 저녁 먹고 갱신이야!
밤이 되니까 역시 춥구나. 다들 감기 꼭 조심하자! -
997 아스카주 (UwALxZ9Y12) 2021. 1. 8. 오후 8:13:19다들 안녕!! 밥 먹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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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8:14:13식사 맛있게 해! 아스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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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치하야주 (1pGjeCpv3s) 2021. 1. 8. 오후 8:17:38있는 사람 온 사람 모두 안녕이야~~
아스카주는 맛저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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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물가의 캡틴 ◆vMt2odKeqg (lbAWcfZa0I) 2021. 1. 8. 오후 8:21:12#2: >1596245565>
벌써 판 하나가 갈렸군요!! 갱신입니다! -
1001 유키주 (iJhHpee7i.) 2021. 1. 8. 오후 8:21:48좋아! 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