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324> [All/일상/느와르/플러팅/현대] Red Moon :: 15 (1001)
◆1OboFv7tJY
2020. 12. 31. 오후 5:47:09 - 2021. 1. 2. 오후 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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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OboFv7tJY (1A16OR/OU2) 2020. 12. 31. 오후 5:47:09• 해당 스레의 모든 묘사, 일상, 설정 등은 17세 이용가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상황극판의 기초적인 룰을 꼭 따라주세요.
• 캡틴도 사람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와 관련된 바뀌었다면 하는 점 등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세요.
• 스토리가 없고 이벤트가 있는 일상 스레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도 진행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와주세요.
• 부당한 비난, 친목 등 부적절한 웹박수의 내용은 통보 없이 공개처리 될 수 있습니다.
• 지적은 부드러운 둥근 말투로! 우리 모두 기계가 아닌 한 명의 사람입니다. 둥글게 둥글게를 기억해 주세요! ・ิ▽・ิ
• 친목과 AT는 금지 사상입니다. 중요하니 두 번 이야기 하겠습니다. 친목과 AT는 금지 사항입니다!
• 서로에게 잘 인사해 주세요. 인사는 언제나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랑, 사랑, 사랑. 언제나 갑자기 찾아오는 이것.
<작자미상>
Red Moon 위키 (크로엔주의 활약으로 세워진 위키입니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Red%20Moon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752/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210/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912/recent
캡틴 웹박수 = http://yaong.info/ask/ohho -
1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16:40새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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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키드나주 ◆B/WA/edw1M (DtktxgZ1wk) 2021. 1. 1. 오후 3:17:38두둥 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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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크로엔주 (zwOgge0xsE) 2021. 1. 1. 오후 3:18:18크로엔에게 고백이란 상상해보지 못한 것이다.
크로엔의 눈이 정답게 휘어진다.
이 순간에도 그저 웃을 뿐이다.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줘."
#고백의_형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16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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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엔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우리들은 행복합니다.
엔딩대사 : "햇살이 따스해."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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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었던 돌담길에서 크로엔(이)가 울먹이며 입을 열었다
사실, 나는
이제 곧 네 곁을 떠나야 해
#사실_나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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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함께 안착! -
4 마르주 (/Ywwka4AmU) 2021. 1. 1. 오후 3:19:02플리에 있는 노래는 목떡 후보곡이랑 테마곡 후보가 너무 많아서 안 꺼내려고 했는데...하나만 꺼내올게요. 이하이-누구없소, 가사가 마르 생각나서 넣어놨었어요. 멜로디도 취향이고요. •͈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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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19:07진단 함냐 함냐. 크로엔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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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르주 (zlqVqFDTtw) 2021. 1. 1. 오후 3:20:30크로엔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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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20:57이하이 한숨 좋은데...:3
아니 세상에....노래 너무 좋다....;^; 근데 가사가 마르;^;라니.. -
8 루이스주 (WqDyfji0H2) 2021. 1. 1. 오후 3:23:06염라라면 뇌내재생이 가능할 정도로 많이 들었죠... 와이즈랑 돌리면서 염라의 코러스 가사가 머릿속에 스치더라니.. 역시는 역시나 역시네요.. 마르의 플레이리스트도 뜻밖인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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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24:23염라 코러스ㅋㅋㅋㅋㅋㅋㅋㅋ아잇 부끄럽게. 아잇!(칭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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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르주 (cIdnUaZp.g) 2021. 1. 1. 오후 3:24:55올린 김에 저 노래 들으면서 그렸던 마르도 첨부해요. ₍•͈ᴗ•͈₎
https://postimg.cc/yggp5NQW -
11 캔주 (wVhMDbeH6Q) 2021. 1. 1. 오후 3:25:29다들 안녕안녕! 본의아니게 1000이랑 1001을 먹어버렸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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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루이스주 (WqDyfji0H2) 2021. 1. 1. 오후 3:25:38>>9 칭찬 맞아요, 부러움이기도 하구요.. 전 염세적인 쿨한 캐릭터를 하면 항상 망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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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마르주 (0UjAuq3bG.) 2021. 1. 1. 오후 3:25:56앗, ㅏㅈ다 그그 실루엣만 그린거긴 한데 좀 어 보기에 그럴 수도 있어요...?(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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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캔주 (wVhMDbeH6Q) 2021. 1. 1. 오후 3:26:19>>10 헉 마르.... 마르주 금손이었어.... (광광) 마르 예뻐... 캔이 좀더 잘해주지 않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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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에키드나주 ◆B/WA/edw1M (LCW.ihOOqo) 2021. 1. 1. 오후 3:27:08에키가 밴드같은걸 하면 요런 느낌이지 않을까 합니다☆
좋아하는 분★ -
16 루이스주 (WqDyfji0H2) 2021. 1. 1. 오후 3:27:43스레 초기에 정식 커플이 에키지젤 말고 더 없냐고 여쭈어봤을 때 아무도 없었던 건 정말로 의외였죠.. 보면 볼수록 매력이 우러나는 볼매 캐릭터들도 있고, 마르나 느베야같이 첫눈에 사랑에 빠질 만한 아가씨들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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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에키드나주 ◆B/WA/edw1M (LCW.ihOOqo) 2021. 1. 1. 오후 3:27:47캔주 어서와!
마르 예쁘다!!☆ -
18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27:56>>12 (저희집 개망나니가 쿨하고 염세적이라구요? 잘못 보신 것 같은데.) 각자 손에 맞는 게 있으니까요:3 저도 루이스주 필력 슬쩍 훔치고 싶은걸요...(?)
캔주 어서오세요:3 -
19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3:27:57다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부터 일요일까지 자유예요!! 예이이이ㅣㅇ이이이이!!!!!!
이거 제가 진짜 좋ㅇ하는 곡인데 곡명이 '레블'이네요!! 짱 우연이에요 ㅋㅋㅋ -
20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3:28:07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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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에키드나주 ◆B/WA/edw1M (LCW.ihOOqo) 2021. 1. 1. 오후 3:29:09청주도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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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마르주 (iQRT80bO1w) 2021. 1. 1. 오후 3:29:35노래는 지금 소리를 틀 수가 없어서...잠시 후에 꼭 들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마르 예쁘다 해주셔서 감사해요...˘◡˘
청주도 어서오세요! -
23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29:38얽 마르주 금손..마르 예뻐. 저 까무잡잡한 피부랑 배경이 너무 잘 어울려요:3
청주 어서오세요:3 와 축하드려요! -
24 에키드나주 ◆B/WA/edw1M (LCW.ihOOqo) 2021. 1. 1. 오후 3:29:51>>12 오히려 에키가 하게 될 줄 몰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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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3:30:38헉 마르주 짱짱금손... 색감이 몽환적이고 신비로워요 진짜 짱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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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름 없음 (YMRs8kAjNU) 2021. 1. 1. 오후 3:30:48캔주 청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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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크로엔주 (zwOgge0xsE) 2021. 1. 1. 오후 3:30:50크악 퇴근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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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3:32:01앗 크로엔주 답레 얼른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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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마르주 (wBL8ayn7uM) 2021. 1. 1. 오후 3:32:53사실 금손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배경은 사진이라서요. 배경으로 알맞은 사진을 찾기 위해 저작권 없는 사진 사이트를 죽어라고 돌아다녔거든요. 색감이 보라빛이고 검은색도 많고...•͈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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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33:32저희 스레 분들이...대리만족을 하시거나 썸만 쩔게 타셔서:3 커플이 없죠. 대체 왜 썸만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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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에키드나주 ◆B/WA/edw1M (LCW.ihOOqo) 2021. 1. 1. 오후 3:33:58>>30 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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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34:25>>29 그래도 금손이세요. 오오 금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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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3:35:03아까 갑자기 생각난 버킷리스트?... 에키에게 엉덩이 맞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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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마르주 (IItS9mu9as) 2021. 1. 1. 오후 3:36:04>>32 칭찬 감사해요, 와이즈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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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에키드나주 ◆B/WA/edw1M (IxpoOxGeI.) 2021. 1. 1. 오후 3:39:34>>33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도 되는거냐구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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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42:00>>34 희희 천만에요. 와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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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3:43:41나도 마르 보고 싶은데 찾을 수가 없대....;ㅁ;
답레 날렸다아아~~~ 다들 어서와! -
38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46:28으아앍 모드레드주...;^;(토닥토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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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에키드나주 ◆B/WA/edw1M (Icey7HFPNU) 2021. 1. 1. 오후 3:47:32몯주 답레 자주 날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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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마르주 (JbhVjD8TtY) 2021. 1. 1. 오후 3:49:08>>37 앗...그러면 여기로 들어가 보시겠어요? :3c
https://postimg.cc/7GpkfdGt -
41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3:51:18>>40 봤따!!! 마르 예쁘다!!!(야광봉)
>>39 자꾸 다른 거랑 같이 날려버려서 더 그런가봐...<:3c -
42 모드레드 - 캔 (KzJ0rUAmoE) 2021. 1. 1. 오후 3:51:32“엄청 빠르던 걸!”
나는 활짝 웃으면서 말했어. 속도가 엄청 빠르던데! 숨이 차서 그걸 진정시키려고 숨을 몰아쉬었어.
“오랜만에 야바위!”
나는 동전을 손에 퉁기면서 말했어. 오랜만에 야바위하자!
“술 걸고! 어때?! 술래잡기 하자고 하고 싶었는데 캔에게 질 거 같으니까!!”
나는 분명 캔에게 잡히겠지! 나보다 빠른 사람은 또 처음이라서 말이야! 나는 핫핫 웃었어. 질 거 같은 게임은 하지 말자 주의라구?
“길거리에서 트럼프는 못하니까?”
어때? 할래? -
43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3:52:59(팝콘 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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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마르주 (pjdZtgpSh2) 2021. 1. 1. 오후 3:53:51>>41 확인이에요!
저 사이트가 익명으로 그림을 올릴 수 있는 사이트를 찾다가 알게되었는데, 삭제도 간편하고 해서 쓰기 편하더라고요. (*´∇`) -
45 픽크루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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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청 - 크로엔 (yM3ufZTiM6) 2021. 1. 1. 오후 3:59:04"응. 맞아요."
혼자 있는 시간을 방해한 것 같다는 말에 얄궂게 톡 쏘아붙였다. 틀린 말은 아니었으니까. 뭔갈 하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살랑살랑 코를 간질이는 옅은 피냄새에 흡혈 충동이 일었으니까. 조금 남은 맥주를 마저 비워냈다.
"지금 수작질이라도 하려는 건가요?"
혼자 있는 시간을 방해하는 것이나, 그걸 알면서도 계속 옆에 앉아있는 것이나, 담배를 빌리려고 했었던 것이나 수작을 부리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으니까.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낯선 남자에게 몸을 가까이했다. 그리고 남자의 외투 가까이에 코를 대고 노골적으로 코를 흥흥거렸다.
"... 당신에게서 맛있는 냄새가 나요."
좋은 냄새가 난다고 하려던 것이 말이 헛나왔다. 아무렴 어때. 모래바닥을 짚고 몸을 기울여서 남자를 비스듬히 올려다보며 자연스럽게 외투 안으로 손을 밀어넣으려 했다. 어두워서 잘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 꽤 괜찮게 생겼잖아. -
47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4:00:41(모드레드 최강 잘 생겼어)
맛ㅋㅋㅋ있는 냄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팝콘) -
48 안드레주 (YMRs8kAjNU) 2021. 1. 1. 오후 4:01:30맛있는 냄새라니!!
과거의 모드레드는 미청년이었군요! -
49 에키드나주 ◆B/WA/edw1M (F662LnDOdM) 2021. 1. 1. 오후 4:01:50맛있는 냄새...★
모드레드 잘 생겼다!! -
50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01:54몯쟝은 그냥 몯쟝... :3
청이.. 오...(팝콘) -
51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4:07:32모드 완전 귀족스타일!! 미청년 짱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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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에키드나주 ◆B/WA/edw1M (0q7lGoz0DM) 2021. 1. 1. 오후 4:08:26청주의 버킷리스트.. 위험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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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픽크루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09:20몯쟝은 그저 몯쟝이라구:3!!
다른 캐들이 더 귀엽고 예뻐!!!:3 -
54 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11:06핫챠 나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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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4:11:06앗... 설레면 안되는데...☆
맞아 다들 넘 예쁘고 귀엽고 멋지고 매력적이야!!! -
56 에키드나주 ◆B/WA/edw1M (0q7lGoz0DM) 2021. 1. 1. 오후 4:14:59>>55 (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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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4:22:26>>56 거울이 넘 쎄서 멘탈이 죽은거지 저정도면....★
핫 새해 첫날부터 이런 이야기라니 ㅎㅎㅎㅎ..... -
58 에키드나주 ◆B/WA/edw1M (0q7lGoz0DM) 2021. 1. 1. 오후 4:23:16>>57 청주의 버킷리스트.. 이뤄드려야 하는데..☆ 거울이..거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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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4:26:12>>58 그때 '내가 왜 이러고 있는 거야?' 하고 자기 모습 보면서 멘탈이 뿌서지는 묘사를 잔뜩 넣었어야 했는데 싹 넘겨버렸더니 이제와서 아쉽네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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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26:27(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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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에키드나주 ◆B/WA/edw1M (0q7lGoz0DM) 2021. 1. 1. 오후 4:28:24>>59 청이 멘탈이 거기서 와르르 해버릴줄은 몰랐지만요. ☆ 흠흠.. 냥냥 하는거 좀 보고 싶었는데..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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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4:28:53(모드주 레모네이드 타주기)
몬가 모드는 상큼한거 좋아할거같아요!! -
63 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31:17>>62 !!!!:3 모드 상큼한 거랑 달콤한 거 좋아해:3
새콤달콤 주면 무릎 꿇는 거 볼 수 있다!(모드: !!!!!!!!!:3 -
64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4:32:47>>61 평범하게 능욕당하는 거였다면 그래도 많이 버텼을 텐데 지가 당하는 모습을 그대로 봐버리니까 멘탈이 뿌서질 수밖에... 짐승취급 당하는 것도 그렇고 얘가 수치심에 약한가 봐요 ㅎㅎㅎㅎ....
>>63 헉ㅋㅋㅋㅋㅋ 새콤달콤에 무릎까지... 메모해뒀다가 모르는척 나중에 써먹어야지!!!!! -
65 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35:52ㅈㅈㅈ좋아!! 나중에 기대할게!!!(????
후우.. 일단 에키청이 일상도 기대하고 있겠어...(프로 관전러의 자세(? -
66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4:37:23>>65 아아아아안이야... 청이 지금 에키 보면 멘탈 터져요?
모드랑 개?심각한 분위기로 대립할때 새콤달콤으로 풀어야게써... ㅎㅎㅎㅎ -
67 에키드나주 ◆B/WA/edw1M (hzB1BnpSy6) 2021. 1. 1. 오후 4:37:47>>64 지제루가 첫타자여서 위력을 잘못 가늠했을지도....☆
청이와의 일상.. 어떻게 될지 몰라서 나도 기대돼..☆ -
68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4:44:03>>67 몬가 대립 구도를 생각해봐도 에키는 헌터 간부... 대장!! 인데 청이는 혼혈쩌리 잡몹수준이라 ㅋㅋㅋ 댐빌 각이 안나와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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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느베야-와이즈 (xG4epDmGdk) 2021. 1. 1. 오후 4:44:40삐딱하게 몸을 틀던 와이즈가 초코우유를 받으며 미소를 띠자 그녀는 갑자기 안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쇼파에 앉아 초코우유를 받는 여성의 품에 달려들거나 머리칼을 넘겨준다면 어떻게 반응할까하는 궁금증이 샘솟는다.
" 음."
조금 무서운게 맞다는 여성의 말에 그녀는 음, 하고 짧은 소리를 내었다.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여성의 솔직함이 얄미웠다.
" 그런것 같긴 해. 그래도 몸에 안 좋은 건 먹지 말아야 해? 다음엔 누가 탄 토스트를 줘도 거절해버려"
그리고 그땐 미안했어, 라고 본심을 덧붙인 그녀는 일어선 여성을 멀거니 올려다 보았다. 무거워하는 기색 같은 건 없이 가뿐히 봉지를 집어드는 여성을 잠시 바라보던 그녀는
" 역시 와이즈는 멋있어."
하고 말하더니 두어번 손뼉을 친다. 이어 그녀는 여성의 뒤를 졸졸 따라가 부엌으로 향했고, 엔틱한 디자인의 베이지 색상 토스트기를 탁자에 둔 후 코드를 꼽았다.
" 우유는 내가 정리할 테니까, 와이즈는 짠! 이거. 이거 해줘."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하얀 식빵이 담긴 빵봉지를 내밀고 반대편의 빈 손을 내밀었다. 우유와 식빵을 물물교환하는 것만 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
70 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45:40>>66 모드: 내가 이걸로 넘어갈 거라고 생..... 쩔어!!! 이거 어디서 샀어!??!?!(숭-배
몯주: :3c....... -
71 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46:06느베야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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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느베야주 (xG4epDmGdk) 2021. 1. 1. 오후 4:47:14다들 좋은 오후야..! 이제 어장에 눌러붙어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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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안드레주 (YMRs8kAjNU) 2021. 1. 1. 오후 4:48:56느베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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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에키드나주 ◆B/WA/edw1M (DnXp1zIuak) 2021. 1. 1. 오후 4:49:08>>68 뭔가 만나면 틱틱거리구, 에키는 미안한 것도 있고 하니까 적당히 맞뤄주려곤 할 것 같기도 하고..☆
느배야주 어서와! -
75 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50:07안드레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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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크로엔주 (zwOgge0xsE) 2021. 1. 1. 오후 4:52:35한시간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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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4:52:52앗 느베야주 어서와요~ 어장에 눌러붙는다니 기뻐!! 나도 느베야주의 찰떡?이!될거야~~~
>>74 앗ㅋㅋㅋ 지금은 에키 보면 바로 쫄아서 덜덜덜덜덜덜... 할 것 같은데요ㅠㅠ -
78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4:53:16크로엔주 새해부터 고생이!많으셔요ㅠㅠ 조금만 더 힘내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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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53:27크로엔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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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에키드나주 ◆B/WA/edw1M (1f8YK1bqpA) 2021. 1. 1. 오후 4:55:42>>77 덜덜 떠는 청이랑 어떻게든 기분 풀어주려고 애쓰는 에키..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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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4:58:03일상 구한다... 왜냐... 나는 10일 이후로 일상 하나 돌리기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주륵)
돌릴 수 있을 때 잔뜩 돌려둬야해..... 그래야해... -
82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5:01:19아구 추어라... 답레! 일단 답레 쓰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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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01:45앗 안드레주도 어서오시구!! (꼬오오옥)
저는 멀티 불가라 죄송해요ㅠㅠ
>>80 담에 만나면 쪼금 시리하게 분위기 무거워도 괜찮을 것 같은데...★ -
84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5:01:47어.. 잤다. ;^; 답레 확인하고 쓰러가요 계신부들 안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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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02:15지젤주도 어서오세요!! 따뜻해져라~ (꼬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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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03:04앗 타이밍... 레스 많이 잡아먹어서 죄송해요ㅠ ㅠ
와이즈주도 어서오시기!! 잘 잤어요? (꼬오오옥) -
87 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04:18지젤주 와이즈주 어서와!! 둘 다 고생이 많네...;ㅁ;
일단 그럼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일상들 관전해볼까:3 -
88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5:04:59(느베야 안겨도 되는데..)(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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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5:06:29>>86 으에에(꼬옥됨)(부비작부비작) 다들 안녕:3 안녕~~~~:3 잠....응 좀 푹 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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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에키드나주 ◆B/WA/edw1M (QbVPpXdHJE) 2021. 1. 1. 오후 5:07:39>>83 그것도 좋습니다 ☆ 시리어스도 좋지요...
지젤주 느긋하게 줘어~! -
91 진단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09:43비가 오던 날, 모드레드은(는) 크나큰 상처를 줬던 애인을 어쩌다가 기름을 엎고 몸에 불을 붙였다. 왜인지 아무렇지 않은 스스로에게 놀랐다.
"난 대체.. 왜 그랬을까"
모드레드은(는) 혹시 이 말이 전해지려니 싶어 그렇게 중얼거렸다.
#자캐가_살인을_저지른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1520
모드레드의 오프더레코드: 모드레드의 연기자는 촬영장 막내. 눈매 유지하기때문에 연기가 힘들었다. 작중 사이좋은 배역의 배우와 사실 어색함. 실제로는 좀더 버릇없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01817
모드레드 의 세부사항은 역얀데레 이고 키 160대 , 시력 1.5 , 아이돌 , 결벽증 ,대머리 를 가지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20380
대머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드레드의 TMI: 애착인형이 있음.
#자캐의_TMI_진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58
((((((((진단 뒤에 사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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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에키드나주 ◆B/WA/edw1M (TuV/75yEHo) 2021. 1. 1. 오후 5:10:07와이즈주 푹 잤구나~ 잘 잤으면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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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13:44핫 모드 진단 짱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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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안드레주 (YMRs8kAjNU) 2021. 1. 1. 오후 5:15:45대머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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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15:48늦은 새벽, 청은(는) 죽는 게 낫다던 자기 자신을 겨우겨우 칼을 찔러넣어 죽여버렸다. 왜인지 허탈한 감정에 헛웃음을 지었다.
"난 잘못한 거 없어"
청은(는) 점점 멀어져가는 의식을 붙잡으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자캐가_살인을_저지른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1520
앗...★ -
96 에키드나주 ◆B/WA/edw1M (F96prGMveo) 2021. 1. 1. 오후 5:17:43늦은 새벽, 에키드나 은(는) 항상 폭언을 일삼던 부모를 이제서야 칼을 찔러넣어 죽여버렸다. 왜인지 허탈한 감정에 헛웃음을 지었다.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에키드나 은(는) 거울에 비친 자기 자신을 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자캐가_살인을_저지른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1520
호오... -
97 느베야주 (xG4epDmGdk) 2021. 1. 1. 오후 5:18:02>>91 모드레드 대머리 뭐얔ㅋㅋㅋㅋ
>>95 아니 청이,,, 8ㅁ8
어두운 늦은 밤, 느베야은(는) 자신을 바라보던 어떤 아이를 어쩌다가 칼로 난도질 하여 죽여버렸다. 왜인지 슬퍼져 눈을 질끈 감고 자신을 달랬다.
"왜 그렇게 봐..?"
느베야은(는) 이젠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시체를 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자캐가_살인을_저지른다면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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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베야 뭐야,,, 무서워 -
98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18:19다른 사람들도 어서 진단을...!!! 궁금하닥우!!!>:3
아아앗 청아.......(우럭) -
99 마르주 (0KdtsAbOm.) 2021. 1. 1. 오후 5:18:46맑던 날, 마르티네즈은(는) 죽는 게 낫다던 자기 자신을 마침내 깊은 물속에 빠뜨렸다. 왜인지 기뻐진 자기자신에 경악했다.
"결국 이렇게 됐구나"
마르티네즈은(는) 전해지지 않을 것을 알지만 그렇게 중얼거렸다.
#자캐가_살인을_저지른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1520
진단 뒤에...사람 있어요....:3c
앗, 그리고 텀이 길어도 괜찮다면 멀티 일상 구해요! -
100 지젤 - 에키드나 (u50z23XsBc) 2021. 1. 1. 오후 5:19:55더 짖으라는 말에 지젤은 정신을 놓았다. 남은 것은 불타오르는 욕망뿐이었다. 그 불타는 욕망에 에키드나의 소유욕이 기름을 부었고 지젤은 그 불에 온 몸을 불살랐다. 짖고, 또 짖었다. 목이 졸리고 온 몸에 전기가 흘러 지젤은 몇 번이나 교성을 흘리고 몇 번이나 황홀경에 젖었다. 온 몸에 힘이 풀려 더 힘을 줄 수도 없어 목줄이 메인 목만 들려있었고 다리 사이에선 단물이 흘렀다. 지젤은 켁켁대는 숨막히는 소리와 함께 간신히 짖었다.
" 에키힉... 나, 숨..막혀.. 에키히.. "
물론 숨막히는 것 따위로 뱀파이어가 죽을리는 없다. 불 속에 던지고 심연에 수장하더라도 뱀파이어는 죽지 않는다. 죽을 것 같다는 두려움은 있어도 죽지 않는다. 고통을 느껴도 죽지 않는다. 지젤은 오랜만에 죽음에 엄습하는 공포를 느꼈다. 간신히 두 손을 들어 에키드나를 꼭 끌어안고는 저도 모르게 손톱을 세워 에키드나의 등을 몇 번이나 할퀴어서 따끔한 상처를 남겼다. 그 와중에도 콧잔등을 스치는 피 냄새에 지젤은 몇 번이나 아찔해졌다. '숨막혀, 사랑해, 좋아' 따위의 말을 하던 지젤은 툭 하고 침대에 놓아졌다. 눈물이 잔뜩 맺혔고 흘러내린 맑은 침이 입가에 자국을 남겼다. 머리가 전부 헝클어졌고 몽롱히 풀린 눈으로 에키드나를 바라보았고 입술을 내어주었다. 입술만이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었는지도. 지젤은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숨을 고르곤 촉촉한 목소리로 말했다.
" 잡아먹어, 이 짐승아.. 날 먹어줘. 나에게 미쳐줘. 나만 생각하고 나한테 잠겨 죽어버려. 나한테 미쳐 죽어버려 이 짐승아..♡ "
목줄이 채여 들리고 지젤은 다시 켁켁대는 소리를 냈다. 뱀파이어가 목을 물듯 목을 물리자 진한 고통과 정신을 뒤흔드는 쾌락에 지젤은 겁먹었다. 처음이야. 이런거 처음이야. 지젤은 아프다고 말하며 에키드나를 떼어내려 머리채를 잡았다가 손가락 하나하나를 물리며 끝났다. 지젤은 부들부들 떨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처음, 헤윽.. 이야. 처음이야 에키드나. 나,나 몰라 이런거... 에키히.. 나 몰라하.. "
세게 물린 오른쪽 가슴이 저릿하게 아파왔다. 그리고 너무도 짜릿했다. 온 몸에 침이묻어 번들번들했고 다리 사이에서 단물이 흘러 시트를 적셨다. 꽉 물린 목에서 피가 나는지 진하게도 아파왔고 반지처럼 손가락에 남은 상처를 덜덜 떨리는 손을 들어 보았다. 에키드나는 지젤에게 미쳐있다. 지젤은 그 사실에 고양감이 차올랐다. 에키드나는 나를 원해. 나에게 미쳐서 아무것도 보지못해. 오직 나 만을 원하고 내 생각밖에 못하는 짐승이야. 나만 다룰 수 있는 짐승. 나에게 잠겨 죽어라, 내 생각에 미쳐버려라 무엇보다 나를 소유하고 싶어하고 지젤 프로스트에 대한 탐욕과 욕망이 너를 집어삼켜 불타올라라.
" 지젤.. 흐응..프로스트는.. 에키드나의.. 것입니다..! "
너무 격렬해. 지젤은 그렇게 생각했다. 온 몸이 아팠고 온 몸에서 전기가 흐르고 황홀경에 젖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니까. 마치 인형처럼 누워선 힘이 들어가지 않는 지젤은 멍한 미소를 지었다. 공허를 담은 미소를 지은 지젤은 키스를 조르듯 입술을 내밀었고 뒤이어 입술을 벌리곤 혀를 살짝 내밀었다. 심연속의 물고기를 낚는 미끼처럼 지젤은 먹음직스럽고 탐스런 욕망의 미끼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 키..스해줘.. 사랑해줘.. 안아줘.. 에키드나.. " -
101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5:20:43멍댕뭉!
-
102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21:00>>99 :쉘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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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21:50와... 오아... 진단 다들 넘 잘어울려ㅠ ㅠ
-
104 마르주 (TOlejRczGI) 2021. 1. 1. 오후 5:21:55워....일상이.....
>>102 전 좋아요!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3c -
105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22:01에키드나와 지젤....(팝콘 뚝떨)
-
106 크로엔주 (zwOgge0xsE) 2021. 1. 1. 오후 5:24:04새벽의 어느 날, 크로엔은(는) 자신을 바라보던 어떤 아이를 용기내어 목을 졸라 버렸다. 왜인지 허탈한 감정에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게 왜 그랬어"
크로엔은(는) 이젠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시체를 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자캐가_살인을_저지른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1520
--
크로엔의 TMI: 놀이기구를 무서워함.
#자캐의_TMI_진단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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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107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24:53(팝콘 엎어지고 쏟아지고 뿌서짐)
와......
ㅊ : ㅈㅈ은 매일 저렇게... (절레절레)(소름) -
108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5:25:03>>105 (주워먹기)
-
109 와이즈 - 느베야 (Pr45Z0mbjE) 2021. 1. 1. 오후 5:26:03"말투가 꼭 대여섯살 먹은 꼬마한테 하는 것 같잖아요."
탄 토스트를 주면서 꼬셔도 넘어가면 안돼, 하고 우유가 잔뜩 들어있는 봉지를 들어올리면서 여자는 느베야의 말에 농담처럼 안들리는 말을 뇌까렸다. 애초에 여자가 누군가가 만들어준 것들을 받아서 먹은 건 여자의 오랜 인연인 그녀가 만든 새까맣게 탄 토스트가 유일했다. 미각이 둔한 자신이 먹기에도 곤욕스러웠지만 그녀의 마음이 고마워서, 묵묵히 여자는 그걸 전부 먹어치웠었다.
"괜찮아. 먹고 탈은 안났으니까요."
느베야의 사과에 여자는 입가를 비틀어내다가 곧 얕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여자가 봉지를 들고 부엌으로 찾아들어가는 걸음이 자연스러웠다. 자주 찾아와서 구조를 조금 외우는 건 당연했다. 멋있다는 그녀의 말이 박수와 함께 들려오자, 여자가 작고 낮게 실소한다.
"날 멋있게 보는 건 앤이 유일할걸요."
툭 뇌까려지는 여자의 목소리는 역시나 퉁명스러워서 친절하지 못했다. 베이지색의 토스트기를 탁자에 두고 코드를 연결하는 그녀의 모습에 와이즈는 잠시 그 모습을 물끄러미 뜯어보듯 훑었다. 고맙다면서 뺨에 한번 더 키스하면 화내겠지. 빵봉지를 내밀며 봉지를 달라는 양 내밀어지는 그녀의 손에 여자가 우유가 가득 들어있는 봉지를 내밀고 빵봉지를 받아들었다.
"무거운데 내가 안도와줘도 되겠어?"
이맛살을 와락 구겨내고 여자는 뇌까렸다. 초코우유를 탁자에 올려둔 뒤에 토스트기를 예열하기 위해 전원을 켜고 식빵 두개를 꺼내 토스트기의 홈에 끼워넣었다.
-
110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26:06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워먹는 거냐구 지젤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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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26:19(((진단을 모두 훔쳐간다)))((핫핫 내가 괴도 몯주다)))
>>104 마르가 맬렁해서....... :3 몯쟝이 마르 집으로 놀러갈까?:3 -
112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26:50아아아아아아 앤이라고 부르는거 넘 간질간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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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5:27:52>>107 (주워먹기) 뇸뇸뇸뇸..
ㅈㅈ : 에키가 나한테 미치는게 좋아
ㅈㅈ : 어차피 나는 뱀파이어라 이런걸론 죽지도 않고..
ㅈㅈ : 앗 그보다 응애청이 맘마먹자 ٩(ˊᗜˋ*)و -
114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5:28:04너무 잘자서 좀 정신이 멍하네요:3 하지만 진단은 참을 수 없지!
흐린 어느 날, 와이즈 지킬은(는) 죽는 게 낫다던 자기 자신을 힘들지만 염산을 몸에 부었다.. 왜인지 힘이 빠져나가 눈을 천천히 깜빡였다.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와이즈 지킬은(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응시하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자캐가_살인을_저지른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1520
? ? ? ? (이게 뭐시여) -
115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5:29:09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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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마르주 (NurGAfDQbc) 2021. 1. 1. 오후 5:30:53>>111 어, 그러면 선택지가 두개 정도 있는데요...악몽 꾸고 잔뜩 예민해진 마르도 있고 평소처럼 폭신말랑 마르도 있어요! 어느 쪽이 좋으세요?
-
117 마르주 (NurGAfDQbc) 2021. 1. 1. 오후 5:31:24(진단 함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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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5:31:33ㅋㅋㅋㅋㅋㅋㅋㅋ진단. 진단씨 이리와봐유(백아저씨 말투)
저도 느베야 앤이라고 부를 때마다 히죽히죽하고 있어요:3 간질간질:3 -
119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33:49염산......?!(동공지진)
>>116 둘 다 끌린다.. 그렇기 떄문에!!
.dice 1 2. = 1
1. 악몽 꾼 마르
2. 폭신말랑 마르 -
120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34:21악몽 꾼 마르로군.. :3c
-
121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4FekhkrvLc) 2021. 1. 1. 오후 5:36:17눈이 완전히 풀린 체로, 온몸이 풀려선 부들거리며 자신을 바라보는 지젤을 흡족하게 바라본다. 너는 나의 것,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닌 '에키드나'의 소유물. 에키드나는 그렇기에 자신에 의해 황홀경에 빠져있는 지젤을 흡족한 듯 바라본다. 그러다 공허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지젤이 꽃봉우리가 열리듯 입술을 열곤 혀를 내밀며 살랑이는 것을 바라보곤 천천히 손을 뻗어 그 혀를 매만져준다.
지젤의 몸은 이미 자신의 몸처럼 꿰뚫고 있는 에키드나였기에 혀가 아닌 손가락으로도 충분히 황홀경에 빠져있는 지젤을 더욱 깊숙히 황홀경 속으로 밀어넣을 수 있었다. 손가락으로 쉼없이 지젤의 혀와 입안을 휘젓고, 자극해서 넋이 나가게 만들며, 달콤한 과실의 단물이 입술의 계곡을 흘러나가는 것을 고양감에 젖은 체 바라본다.
" 그래, 내 것이 예쁜 짓을 하면 그에 합당한 것을 주는 건 당연한 일이지. "
주인으로서 가장 적합한 모습이잖아? 에키드나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넋이 나간 지젤의 입에서 천천히 손가락을 빼내곤, 그 빈자리를 자신의 입술로 덮어버린다. 쉴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 황홀경에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들어 버리겠다는 듯 에키드나는 지젤의 목에 걸린 목줄을 매만져주며 거칠고, 정열적인 입맞춤을 이어나간다. 이미 한계라는 듯 지젤의 몸이 떨려오는 것이 느껴졌지만, 에키드나의 밤은 이제야 시작이었다.
" 이제 시작이야, 지젤. 내 밤은 이제야 시작인걸. 이제야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마무리 지을 순 없잖아? 사랑받으려면 춤춰보렴. 입맞춤을 받으려면 짖으렴. 손길을 말한다면 재주를 부리렴. "
그러면 너에게 사랑이 내려올테니, 에키드나는 천천히 침대에 힘이 완전히 빠져버린 지젤을 내버려둔 체 창가의 의자로 돌아가 앉는다. 여전히 지젤의 목에 걸려있는 목줄에서 이어진 줄을 한손에 쥔 체 턱을 괴곤 느긋하게 앉아 여왕의 미소를 지어보인다. 어쩌면 지젤이 꿈꿔왔던, 만인을 내려다보는 모습은 에키드나가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기어와, 지젤. 내게로 오렴 "
에키드나는 붉은 눈을 빛내며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 몸으로 갈구해보라는 듯. 더이상 숨김없이 쾌락에 젖어든 몸을 한 체로 두 눈에 보여달라는 듯. 입꼬리를 한껏 치켜올리고 있었다. 에키드나의 등 뒤로 시리도록 새하얀 달이 빛나고 있었다.
" 네가 바라는 건 여기 있으니까.. "
자신의 입술을 방금 전까지 지젤의 입을 휘저었던 손가락으로 살며시 벌리며 속삭이듯 말한 에키드나였다. 이미 두사람이 있는 방은 에키드나의 궁전이라도 된 것처럼 느껴졌다. -
122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36:23>>113
ㅊ : 응애 맘마 말구 다른거 먹으면 안대?? -
123 에키드나주 ◆B/WA/edw1M (4FekhkrvLc) 2021. 1. 1. 오후 5:37:02ㅋㅋㅋ 지젤주는 매일 이러는건 아니라는걸 반박해주셔야 ㅋㅋㅋㅋ
>>107 매일은 아닐걸요...? 매일은 아닐거야...아마..? ☆ -
124 에키드나주 ◆B/WA/edw1M (gWsr/HpYuI) 2021. 1. 1. 오후 5:37:31>>122 에키 : (지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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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38:53>>124
ㅊ : 히이이이이이익......!!
ㅊ : 잘모태써요...... 냥. -
126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39:15(조용히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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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마르주 (xfGAooDikI) 2021. 1. 1. 오후 5:39:55>>119 그러면 선레는 다이스를 굴릴까요? 참고로 모드라면 마르가 4층의 집 문말고 아래쪽 대문의 비밀번호와 열쇠 정도는 쥐어줬을 거예요. ( ˊ ᵕ ˋ )
-
128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41:00>>127
그럼 다이스는 내가:3!!
.dice 1 2. = 2
1. 귀염뽀짝 아기여우 마르
2. 그냥 몯렏 -
129 에키드나주 ◆B/WA/edw1M (70qT4aF35k) 2021. 1. 1. 오후 5:41:09>>125 에키 : (멍때리고 있었음)
에키 : 냥냥아 왜그래..?! -
130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41:26나로군... :3 그럼 열쇠랑 비번으로 문 열고 들어오는 장면으로 써올게:3~~
-
131 마르주 (ENILUYb3n2) 2021. 1. 1. 오후 5:42:11>>130 여유롭게 써주세요! ( •͈ᴗ•͈)◞
-
132 캔 - 모드레드 (wVhMDbeH6Q) 2021. 1. 1. 오후 5:42:47" 술이라. 나쁘지 않지. 졌다고 도망가면 안된다? "
술을 걸고 하는 야바위라는 말에 그는 씨익 웃음을 띄웠다. 그는 이래봬도 술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많이 마시냐고 물어본다면 본인도 물음표를 띄우겠지만? 아무튼.
" 좋은 술집이라도 알고있는 모양이지? "
술래잡기... 정말 생각했던걸까. 확실히 방금 모드레드의 속도라면 금방 잡힐테다. 그래도 모드레드는 금방 뒤쳐진게 아니었으니 장기전으로 간다면 또 모르지만...
" 뭐 좋아. 돈은 많이 들고 왔지? "
벌써부터 자기가 이겼다고 선언하는 꼴이라니. -
133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43:10캔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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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5:44:31와 새일상:3 (팝콘 착석) 캔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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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마르주 (972JASm2m6) 2021. 1. 1. 오후 5:45:01어서오세요, 캔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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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에키드나주 ◆B/WA/edw1M (70qT4aF35k) 2021. 1. 1. 오후 5:45:18캔주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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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45:18>>134 (이게모야주 제로콜라 부어드리기)
캔주 어서오세요~!! (꼬오오오오옥) -
138 에키드나주 ◆B/WA/edw1M (70qT4aF35k) 2021. 1. 1. 오후 5:45:48ㅋㅋㅋㅋ 제로콜라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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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5:46:47>>122 ㅈㅈ : 다른거 안대. 응애청이는 맘마먹어야돼.
ㅈㅈ : 자자, 맘마먹고 코코낸내하자 ٩(ˊᗜˋ*)و -
140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5:46:56>>137 (눅눅해진 구겨진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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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47:48와이즈럽~ 예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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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49:12>>139
ㅊ : 맘마 말구 지제리랑 손깍지 끼고 낸내하고싶은대.... -
143 크로엔 - 캔 (zwOgge0xsE) 2021. 1. 1. 오후 5:50:04물리적인 힘은 없으니까 농담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힘으로 봤을때는 나도 없는 편은 아니었으니까. 그래도 아직은 루키에서 갓 벗어난 시점이라서 그렇게 힘이 있는 편은 아니었다. 성장 속도는 빠른 편이었지만 제대로 크진 않았다고 해둘까.
" 그건 또 그렇겠네요. 이거 본의 아니게 폐를 끼쳤네요. "
그렇게 말하면서 핸드폰을 들었다. 개인용이 아니라 업무용으로만 사용하는 핸드폰 중에 하나였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말고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세개쯤 있었는데 그 중 하나였다. 그리고 어딘가에 연락을 취하고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에 넣고서 식사를 마무리한다. 조금 앉아있다 가면 되려나.
" 마스크 때문에 불편하시겠네요. "
음식을 먹는 것도 마스크를 쓰고 먹는데다가, 저렇게 보이지 않게 갈아끼는 것을 보면 정말 보이기 싫은 것이겠지. 남이 보이기 싫은걸 보는 악취미는 없어서 그저 흥미롭게 바라보기만 한다. 잠시 앉아있으니 레스토랑의 매니저가 와서 내게 무언가를 물어보고 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자 레스토랑에 일련의 사람들이 들어오더니 잠시 뒤에 다시 나간다.
" 바쁘실텐데 굳이 에스코트까진 필요 없으니까요. "
그렇게 얘기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이쪽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다 사라지고 없어졌다. 일처리는 확실하네.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결제를 하고선 그를 보며 얘기했다.
" 돈이면 안되는게 없잖아요, 그죠? "
특히나 이런 세계에서는 더욱 말이에요. -
144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5:50:18>>141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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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에키드나주 ◆B/WA/edw1M (70qT4aF35k) 2021. 1. 1. 오후 5:50:36에키지젤이 청이 데리고 사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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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5:51:10>>1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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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느베야-와이즈 (xG4epDmGdk) 2021. 1. 1. 오후 5:51:19" 으응..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 알면서."
미안하다는 말에도 타박없이 무르게 넘어가주는 여성이 고마웠다. 그랬기에 그녀는 으응.. 하고 애교 비스무리한 것을 부린다.
" 설마요."
이렇게 멋진데. 그녀는 생각 없이 팔을 뻗어 여성의 뒤를 감싸 안으려다 도중에 정신이 들었다. 애매하게 여성을 감싼 팔을 보고 당황하던 그녀는 가볍게 어깨 위로 팔을 두르고 물러섰다.
" 이 정도는 할 수 있어."
그녀는 봉지를 받아 들고 꽤 굳센 표정을 지었다. 그러더니 냉장고 문을 열어 우유를 하나씩 신중하게 집어 넣는 것이 뭔가 큰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무튼 그렇게 우유를 정리한 느베야는 어느순간 여성의 곁에 바짝 붙으며 토스트 기계를 신기하다는 듯이 응시한다. 폭발할까봐 두려운 모양인지 와이즈의 옷 소매를 손가락 사이에 살짝 끼워 잡으려고도 시도하며 그녀는 동그란 눈을 끔벅였다.
" 신기하다. 뭔가 정상적으로 되고 있는 것 같아..!"
그렇게 말한 후 그녀는 여성을 올려다 보더니 아까처럼 또 말갛게 웃었다. -
148 크로엔주 (zwOgge0xsE) 2021. 1. 1. 오후 5:51:44퇴근이다아아아 집에 가즈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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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53:36>>145 헉 그건 쪼금 무섭다...! 맨날... 맨날....
청이 의외로 순애파예요ㅠㅠ 이쁜사랑 할거야....
크로엔주 고생 많으셨어오!! (꼬오오오옥)
답레는 >>46 여기 있어요!! 안전귀가하시기~ -
150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5:54:33>>142 (꼬오오옥) 응애청이 코코낸내 하자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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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5:58:21>>150 이쁜 지제리 얼굴 보면서 포근하게 낸내할거야~
움... 연인 사이에 끼어서 유사연애 하는것도 재밋긴 하겠다....() -
152 지젤 - 에키드나 (u50z23XsBc) 2021. 1. 1. 오후 5:58:48피와 공포위에 군림하는 여왕은 지젤이어야했다. 항상 그렇게 배워왔고 항상 그렇게 행동했는데 지금은 많은 것이 달랐다. 지젤은 몇 번이나 혀를 섞고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목에 메인 목줄이 채일때마다 교성을 흘렸고 종국에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고 손가락 까딱할 힘 조차 없었다. 그럼에도 지젤은 에키드나가 자신에게 미쳐있는 것이 좋아서, 그저 자신만을 생각하고 눈을 뒤집고 자신을 탐하고 무는 것이 좋아서. 지젤은 이 밤을 더 이어가 에키드나가 자신에게 미쳐 잠겨죽길 바랬으나 동시에 자신이 그걸 감당하지 못할까하는 두려움도 일었다. 기어와, 지젤은 그 말을 듣고 옆으로 굴러 침대에서 툭 떨어졌다. 제대로 갈피를 못잡고 비틀거리면서, 지젤은 그렇게 기어갔다.
" 멍... 머허으.. 멍... "
지젤은 달빛이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 폭죽이 터지고 퍼레이드를 시작하는 소리가 들렸고 지젤은 고개를 들어 멍한 눈으로 터지는 불꽃과 달빛을 바라보았다. 지금은 저기에 집중할때가 아니야. 지젤은 에키드나의 앞까지 기어왔고 에키드나의 발등에 키스했다. 종아리를 핥았고 상체를 들어올려 허벅지에 키스했다. 두 어 차례 허벅지를 핥은 지젤은 고개를 들어 멍한 눈으로 에키드나를 바라보다가 미소를 지으며 에키드나의 요염한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시간동안 에키드나를 희롱하던 지젤은 상체를 들어 에키드나의 허벅지위에 몸을 올리곤 상을 바라는 동물처럼 고개를 갸웃했다.
" 지젤..은.. 에키드나..거야.. " -
153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5:59:58청이는 예쁜사랑 할 수 있을거에요. 매력이 여간 넘쳐야지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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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답레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6:00:19>>131 [마르티네즈]
어딘가 심심하다고 해야 할까, 뭔가 할 게 없다고 해야할까. 물론! 가주 일이 있긴 하지만, 일단은 미룰 수 있을 만큼은 미루는 게 바로 나! 모드레드 벨이니까!!
“........ 쿠키나 전해주러 가볼까나?”
니힐이 스모어랑 쿠키, 잘 먹었던 게 기억이 났기 때문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어. 물렸었으니까 나보다는 더 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있지 않을까?
뭐어, 나는 피 말고는 배가 안 채워진 지 옛날이니까. 나는 과자 단지에 아이싱 쿠키를 몇 개를 담고 그걸 종이 가방에 담았어. 케이크도 사갈까 해서 크레이프 케이크도 하나 샀고. 음음, 나는 집 밖으로 나왔어.
“여기였던 거 같은데.......”
마르의 집에 온 나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
“야호ㅡ 니힐! 모드레드씨가 놀러왔다구ㅡ!!! 들어가도 돼지!?”
현관 앞에서 허락 맡는 건 이상한 건가!?
>>132 [캔]
“나는 놀자고 해서 도망치지 않아ㅡ”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아싸! 술친구 생긴다ㅡ!! 술친구! 술친구!
“ 제법? 술 마시는 거 좋아하니까 말이야ㅡ”
나는 웃으면서 대답했어. 주당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은 마시니까 말이지! 음음, 어디가 좋을까나ㅡ
“당연히 들고 왔지! 게임에는 밑천이 필요한 법이라구!?”
나는 동전을 손으로 퉁기고 동시에 두 손으로 낚아채는 시늉을 했어.
“자, 왼 쪽? 오른 쪽?”
.dice 1 2. = 1에 숨겼지롱~
1. 왼 손
2. 오른 손 -
155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00:46ŎםŎ... (팝콘 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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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답레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6:00:47청이 예쁜 사랑 가능할거라구!!:3
나는 심부름 다녀올 겸 저녁 먹고 올게:3!! -
157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01:44모드주 추우니까 따숩게 입고 조심히 다녀와서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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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크로엔주 (MVlu/unxOA) 2021. 1. 1. 오후 6:01:46다들 예쁜 사랑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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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에키드나주 ◆B/WA/edw1M (hzB1BnpSy6) 2021. 1. 1. 오후 6:01:50>>151 ㅋㅋㅋㅋ 청이 양쪽에서 예쁨받는건가☆
답레는 조금 걸릴지도 몰라 지젤주!! 잠깐 뭐 좀 치우느라! -
160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03:32>>159 유희용으로 도구취급 받아도 괜찮으니까...★
치우려는 것은 에키주의 새까만 망상이 아닌가요?!(아님) -
161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6:03:55>>155 아이구 이 귀한거를 왜 다 흘리고 그래요 (뇸뇸뇸뇸
모드주 조심히 다녀오시구 에키주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
162 에키드나주 ◆B/WA/edw1M (hzB1BnpSy6) 2021. 1. 1. 오후 6:04:55>>160 청이가 슬퍼하는게 아닐까 싶지만 잘풀린다면야 ☆
치우는 건 닭강정입니다☆ -
163 와이즈 - 느베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05:33"잘 모르겠는걸."
애교를 부리는 느베야의 행동에 와이즈가 여전히 얕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뇌까렸다. 애매하게 자신에게 둘러진 팔에 여자는 입가를 비틀어내며 시선을 얕게 굴리더니 그녀의 귓가에 말을 뇌까린다. 안고 싶으면 안아도 돼요. 하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나, 감싸안으려하다가 당황해서 팔을 거두는 모습이 여자에게는 신선한 느낌이여서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여자는 그렇게 말했다.
냉장고에 우유를 집어넣는 비장한 뒷모습을 씹어삼키듯이 여자, 와이즈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고정되었고 그것과 다르게 토스트기에 식빵을 집어넣는 행동은 한번도 멈칫하거나 주저하지 않았다. 그녀가 옆에 바짝 붙었고 여자는 토스트기에서 식빵이 튀어오르는 걸 기다렸다. 브이넥 반팔 티셔츠의 소매를 잡아당기는 그녀의 손을 여자가 묵묵하게 무뚝뚝한 표정을 유지하고 자신의 손으로 감싸쥐려했다.
"내가 하는대로만 하면 폭발하는 일은 없을거야."
자신을 올려다보는 그녀의 동그라니 예쁜 눈을 물끄러미 마주 바라보던 와이즈가 고개를 불쑥 내려서 아까 했던 것처럼 뺨에 입술을 내리누르려했다. 그녀가 여자를 감싸안으려 했던 것과 비슷하게 여자의 충동으로 인한 행동이였지만 여자는 그녀의 뺨에 닿기 직전 멈출 수 있었다. -
164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07:29(반복 표현 좀 줄여야하는데) 모드레드주 다녀오시고 크로엔주 어서오세요:3
잡담이...혼파망이군요. (팝콘) -
165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6:07:33닭강정 안 먹은지도 되게 오래됐네요 생각해보니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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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08:23>>162 이미 많이 즐겨봤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대리만족 하면 되자나... 그리고 이쁜이들 사이에 끼어서 남은 여생을 보내는 것도 참... 좋겠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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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09:37>>164 글을 쓰다보면 표현이 반복되는 건 어쩔 수 없죠ㅠㅠ 저도 그게 항상 고민...! 하지만 와이즈주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으니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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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6:09:47마르주 와이즈주 아직 계신가요... 죄송합니다... 답레 쓰다 잠들었다가 지금 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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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6:10:23>>164 반복표현의 좋은 예 : what is YZ...
>>166 이쁜애 옆에 이쁜애 옆에 이쁜애.. 하와와와٩(ˊᗜˋ*)و -
170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11:05(청주의 말에 부끄러워 구겨진 종이화)
닭강정...그러게요. 닭강정 안먹은지 오래됐네요:3c -
171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11:47루이주 푹 잘 잤어요? (꼬오오오오옥) 휴일엔 늘어지는게 국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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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12:34>>168 아잇 괜찮아요. 어서오세요 루이스주:3 푹 잤나요? 저도 자버렸고ㅋㅋㅋㅋㅋㅋ
>>169 그게 좋은 예였나요? 상상도 못한 정체(?) -
173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6:15:25>>171 (쭈뼛대다 맞포옹) 청주도.. 청주가 월요일까진 자유의 몸이라고 기뻐하셨던 레스를 본 게 마지막 기억이네요.. 청주도 느긋한 휴일 되세요..
>>172 푹 쉬었으니까... 쉰 만큼 달려야죠... (・ ・)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
174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16:26>>173 (루이스주 눈이 빛나고 있어??:0)엇엇 천천히 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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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에키드나주 ◆B/WA/edw1M (ZL01vbO6rA) 2021. 1. 1. 오후 6:17:03>>166 ㅋㅋㅋ.. 나름의 루트로는 좋을 것 같은데 혹시나.. 제대로 이야기 해보고 싶으시거늘.. 지제루주랑 에키주에게 느긋하게 말씀을..☆
루루주 어서와☆
답레 답레..써야지..! -
176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17:14(빨간 눈보다 더 무서워...!! 광기에 사로잡힌 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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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20:16>>175 말씀 감사해요...! 이미 둘 사이에 좀 깊게 끼어버린 느낌이라. 이쁜 사랑에 방해가 되고 있진 않은지ㅠㅠ % 나중에 또 이야기 나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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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20:36YZ주가 7시에 저녁 먹을거라 좀 늘어질거라고 느베야주와 루이스주에게 미리 전해드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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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마르티네즈-모드레드 (aadiygzUYg) 2021. 1. 1. 오후 6:21:36머리가 깨지도록 아팠어요. 여자는 사근사근한 가면을 뒤집어쓸 여유도 없이 숨을 들이켰죠. 여자가 겪은 것은 꿈이었지만 동시에 사실이기도 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여자를 따라다닐. 여자는 휘청거리며 화장실로 향했죠. 물을 키는 대신 바로 수도꼭지를 틀고 머리를 처박았어요. 꿈이 좀 깨기를 바라며 한 일이었지만, 딱히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누가 머리를 주무르는 것같은 기분이었죠.
그때, 한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근래에 끔찍히도 익숙해진 목소리였어요. 그 주인의 성향처럼 재기발랄한 목소리였죠. 하지만 지금 듣고 싶지는 않았어요. 아니, 지금은 그저 아무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죠. 여자는 젖어버린 머리카락을 대충 쓸어넘겼어요. 문을 열려던 여자는 움찔거리며 멈춰섰죠. 문고리에 손을 올린 채 최대한 평소와 같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목을 가다듬었어요. 갈라지긴 했어도 그럭저럭 들을만한 목소리가 나왔죠.
"...모드, 오늘은 그냥 돌아가면 안 될까요."
몸이 좀 안 좋아서요. -
180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JCopCUyi.E) 2021. 1. 1. 오후 6:26:34지젤이 비틀거리며 기어오는 것을 보며 에키드나는 입꼬리를 한껏 치켜올린다. 온몸에 지젤이라는 존재를 자신이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하자 전율이 일어나며, 아랫배가 저릿해지는 느낌이 퍼져나가는 것이 자신도 지젤만큼 몸이 달아올라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버리고 마는 에키드나였다. 기어오던 지젤이 멈춰서선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지만 별다른 말은 하지 않는다. 퍼레이드가 시작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딱히 멈출 이유는 없었으니까.
" 그래, 잘하고 있어. 지젤 프로스트 ♥ "
에키드나는 멍 하고 힘없는 목소리로 짖으며 다가오는 지젤을 다독이듯 그렇게 속삭였고, 지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에키드나의 앞까지 다가왔다. 발등에 키스를 하는 것에 에키드나는 맑은 웃음을 터트렸고, 허벅지를 핥을 때는 자그마한 숨소리를 뱉어냈다. 그리곤 지젤이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을 때는 맑은 교성을 터트리며, 지젤이 고개를 들지 못하게 억누르며 짜릿함을 음미했다. 한순간 허리가 움찔거리게 되었을 때가 되서야 천천히 지젤의 머리를 놓아주었고, 천천히 자신을 올려다보는 지젤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려보인다.
" 자, 지젤. 퍼레이드를 봐야지. 이리오렴. ♥ "
무슨 생각인지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며 지젤의 말에 답하더니 천천히 겨드랑이 안으로 손을 밀어넣어선 자신의 다리 위에 지젤을 앉힌다. 그리곤 의자를 돌려선 창 밖이 보이게 하고는 지젤과 멀리서 보이는 퍼레이드를 바라본다. 방이 더 밝았기에 창문에는 지젤과 에키드나의 얼굴도 비췄지만 딱히 상관이 없었다. 아니 어쩌면 그것을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지젤이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천천히 뒤에서 감싸안은 에키드나는 손 하나를 올려선 지젤의 입술과 입 속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밀어넣는다. 그리곤 다른 한손으로는 흥분이 만들어낸 물줄기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 달아오를대로 올라, 예민해진 그곳을 자극한다.
" 퍼레이드 보고 싶다고 했지, 지젤. 나의 것 ♥ 널 위해 준비한거니까 잘 보도록 해. "
창문에는 분명 흥분에 엉망진창이 된 지젤의 얼굴이 비춰서 제대로 퍼레이드가 안 보일텐데도, 에키드나는 그런 것은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모르는 척 하는 것 뿐인지 달아오른 미소를 한 체 지젤의 목덜미에 자신의 흔적을 새겨넣으려 할 뿐이었다. 마치 에키드나의 것이 되어서 엉망진창이 된 자신을 맘껏 구경하라는 것처럼.
" 너와 나를 위한 퍼레이드야 "
감당 못할 흥분으로 달아오를 귓가에 악마의 속삭임같은 에키드나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
181 에키드나주 ◆B/WA/edw1M (l97PbrvEbA) 2021. 1. 1. 오후 6:27:20>>177 지젤주도 괜찮아 하시는 것 같고! 저도 묘한 관계성도 즐거울 것 같아서 ☆ 욕심쟁이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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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6:33:18여왕님에키.. 오늘도 채고야...
잠시 나갔다와야해서ㅠㅠ 잠시만 킵 부탁드림미다..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요!! -
183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33:45지젤주 다녀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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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6:35:14갱신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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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35:17>>182 여유롭게 다녀오기 ☆ 느긋하게 주도록 해.
>>183 애꿎은 와이즈주에게 에키 던져드리기 (?) + (콜라포함) -
186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35:26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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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36:42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3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185 (? ? ?) 응? -
188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37:20지젤주 날 추우니까 따숩게 입고 조심히 다녀오세요!!
몯주 어서와요~ (뽀다다다담)
>>185 콜라는 제로콜라다! -
189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38:35>>188 ..제로콜라... 청이가 집에 들어와도 충분히 잘 지낼 수 있을거에요..(콜라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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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38:36(좋아 난죽택이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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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38:55>>190 어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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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40:41아니 청이는 제로콜라 싫어해요 (단호)
요즘 콜라가 옛날 맛이 안 난다고 안마신대요! 차라리 맥주를...☆ -
193 마르주 (vjqFfFkuf.) 2021. 1. 1. 오후 6:42:01어째서 제로콜라같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거죠...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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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42:12>>192 .... 에..에키도 그냥 콜라 조아해요..! (새새침)(에키주만 조아해요)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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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6:42:31아마 맥주에 대한 지식은 안드레가 더 앞설 테니..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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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캔 - 모드레드 (K7KH1io/LY) 2021. 1. 1. 오후 6:42:38" 호오. 의외인걸. 너라면 핫초코같은걸 좋아할거라 생각했는데. "
피식 웃으며 모드레드에게 말했다. 뭐, 결국엔 편견이었다는거겠지. 모드레드도 일단은 성인이니까.... 맞나? 성인 맞겠지?
" 흐음... "
그는 모드레드의 양 손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 동체시력으로 볼 수 있을까 했지만 실패였다. 그러고보면 저번에도 그랬지. 결국에는 운으로 승부했다. 어찌어찌 맞츠기는 했었지만.
" 이번엔... 여기인가. "
그는 모드레드의 손을 가리켰다.
.dice 1 2. = 2
1. 오른손
2. 왼손 -
197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42:40>>193 그런 마르주에게 제로콜라 1.5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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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42:55그러게요. 왜 제로콜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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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캔주 (K7KH1io/LY) 2021. 1. 1. 오후 6:43:14와 맞췄다! (헤드뱅잉)
다들 안녕! 오늘도 팝콘이 참 맛있어~ :3 -
200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6:43:15떡국... 강제로 먹여지고 말았다... 먹기 싫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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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44:09새해니 드셔야죠:3 캔주 루이스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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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마르주 (wLjMZar5l2) 2021. 1. 1. 오후 6:44:38>>197 (조용히 치워놓기)
다들 안녕하세요! 오신분들도 안녕하세요! -
203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45:24>>200 아이고 루이스주~ ☆ 어서와요~
>>202 훌쩍... ㅠ -
204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6:45:36그... 떡국의 맛 자체는 좋아하지만 1월 1일에 먹으면 입안에서 떡이 너 이 잉여색기 또 뭐 별로 한 것도 없이 1년이라는 세월을 덜컥 넘겼구나 하하하 하고 비웃는단 말이에요......... (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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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46:37>>204 아이고... 북어된 루루주를 살려야.. (가라 만능에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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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마르주 (wLjMZar5l2) 2021. 1. 1. 오후 6:46:43>>203 아무리 그래도 제로콜라는 좀...(토닥)
>>204 (물 붓고 따신 마르 올려드리기) 1년 무탈하게만 넘겼으면 된 거죠! -
207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46:54ㅋㅋㅋㅋㅋㅋㅋㅋㅋ:3 루이스주에게 위로의 와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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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6:47:21(루이스(주)는 그만 샌드위치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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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크로엔 - 청 (jC8MATnTeU) 2021. 1. 1. 오후 6:48:03수작질이라는 말을 들으니 약간 당황스럽다. 확실히 바닷가에 혼자 앉아있는 여자 옆에 가서 앉아있는데다가 담배까지 달라는 것을 보면 수작질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기는 하니까. 그럴 의도가 없다고해도 이 사람이 느끼는건 다를 수가 있으니까. 당황해서 잠깐 얼타고 있는 사이에 그녀가 내 몸에 갑자기 가까이 붙더니 냄새를 맡는다.
" ... 맛있는 냄새요? "
뭔가 먹으러 다녀온 기억은 없는데. 이걸 입고서 어디 식당을 다녀온 기억이 있나 기억속을 뒤지는 사이에 그녀의 손이 자연스럽게 외투 안으로 들어온다. 이게 뭔가 싶어서 나는 몸을 뒤로 빼려고했지만 상처부위의 고통에 윽, 하는 소리를 내면서 그대로 살짝 굳어버렸고 얼굴을 살짝 찡그린채로 얘기한다.
" 수작질은 당신이 하는거 아니구요? "
이거 좀 위험한것 같은데. 상처가 살짝 벌어졌는지 감겨있는 붕대가 조금씩 젖어가는게 느껴졌다. 아까 움직일때도 조심스럽게 움직였는데 하필 지금 이렇게 될줄이야.
" 갑작스럽지만 좀 당황스럽기도 하거든요. "
아하하, 하는 웃음소리와 함께 말한다. 물론 아직도 아파서 얼굴은 조금 찡그려진 상태 그대로였지만 .. -
210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6:48:08답레 조금 늦는다!:3
아직 밥 먹는 중이라.. 다들 맛저!:3 -
211 캔주 (K7KH1io/LY) 2021. 1. 1. 오후 6:48:14오늘 멀티를 돌려볼까... :3
제로콜라..... (치워놓기) -
212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48:25>>206 후우..펩시로 봐주세요...☆
>>208 ㅋㅋㅋㅋㅋ샌드위치 ㅋㅋㅋㅋㅋㅋ ☆ -
213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6:48:26집이 따숩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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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48:59ㅋㅋㅋㅋㅋㅋ 떡국이 해장하기 참 조아요... 그래서 좋았어요... 아 여러분 나이 한 살 먹은거 다시 한번 축하해요!!!!! (호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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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49:13크로엔주 어서오세요. 수고하셨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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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49:37크로엔주 어서오세요~ 새해부터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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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49:59>>214 으아앍 청주 미워;^; 힝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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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마르주 (mP.xIlPKvU) 2021. 1. 1. 오후 6:50:50크로엔주 어서오세요! ( •͈ᴗ•͈)◞
그리고 3멀티는 무리라서 다음으로 미룰게요, 캔주..:3c -
219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50:56>>214 엉덩이 떼찌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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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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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6:51:28어서오세요, 크로엔주.. 벽두부터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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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51:463멀티 무리. 죄송해요 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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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52:34당장 멀티는 무리야 〣( ºΔº )〣 미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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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6:53:23오늘도 대찬 신경전 끝에 30분 일찍 끝내주고 퇴근도 좀 일찍 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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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6:54:24>>219 앗♡
>>220 에베베베베베베벱...!! (약올리기)
저는 멀티가 어려워서요!
답레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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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에키드나주 ◆B/WA/edw1M (J5cmCpmtLw) 2021. 1. 1. 오후 6:54:55>>225 ㅋㅋㅋㅋ 좋아하시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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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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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캔 - 크로엔 (K7KH1io/LY) 2021. 1. 1. 오후 6:55:01" 뭐 괜찮아. 별일도 아니고 말이야. "
손을 휘휘 저으며 아니라고 하고는 마스크가 흘러내리지는 않을까 몇번 더 정리했다. 그런 와중에 크로엔과 점원이 뭔가 이야기를 하는가 싶더니, 뭔지 모르겠을 일들이 갑자기 일어났다. 그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와중에 크로엔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 어... 뭐, 그런것 같네. "
그는 자신의 일처리에는 똑부러지는 성격이었지만... 남이 무엇을 하는지에는 큰 관심이 없었으니 이런 일이 일어나면 멍청하게 있는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 .....하하, 역시 무서운 사람이네. "
크로엔의 말로 대충 무슨 상황인지 이해한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서 같이 레스토랑을 나섰다. 에스코트같은건 필요 없어진 모양이다. 그럼, 대충 일도 끝낸것 같고 슬슬 돌아가볼까.
" 또 청소할 거리가 늘겠네. "
나지막히 말한 그는 수레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그럼 이만. 밥 고마웠어 형씨. "
그는 웃으며 크로엔에게 손을 흔들고는 천천히 멀어져갔다.
//막레 줘도 좋고 막레로 받아도 좋아! 미리 수고했어 크로엔주~!! -
229 캔주 (K7KH1io/LY) 2021. 1. 1. 오후 6:55:41앗 다들 힘들다면 괜찮아!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구! (๑′ᴗ‵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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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6:55:54일상 수고하셨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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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6:56:05막레로 받을께요! 수고하셨습니다 캔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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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마르주 (2oXI9aMyaM) 2021. 1. 1. 오후 6:59:46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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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zeMYL6v6wg) 2021. 1. 1. 오후 7:03:22캔주 크로엔주 수고했어~
루루주가 폭팔했다~! -
234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7:03:48귀환!!:3 둘 다 일상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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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루이스 - 마르티네즈 (2lsZKKiQKg) 2021. 1. 1. 오후 7:08:30"첫 잔에 취하면 안되는데."
하고, 바텐더의 얼굴에 살며시 장난기 어린 흐뭇한 웃음이 걸린다. 그녀는 종종 당신에게 이런 가벼운 애정표현을 해주고는 반응을 보는 것을 즐기곤 했다. 샘솟는 애정을 줄 만한 어딘가를 찾지 못하고 저 커다란 늑골 속에 차근차근 채워놓다가, 당신처럼 이따금 찾아오는 조그만 흔들림에 조금씩 흘러넘치곤 하는 게 아닐까. 미소지은 채로 당신을 바라보던 루이스는, 당신이 발견해낸 무언가를 보고 의아한 표정이 되어 당신의 말을 한번 조용히 되풀이했다.
"Angel Halo...?"
그녀는 당신의 시선이 멈춰 있는 파르페 글라스를 바라보다가, 당신이 무엇을 보고 그런 단어를 꺼냈는지 알아챘다. 그리곤 얼굴에 미소를 되찾았다.
"어쩌면 그것도 이름으로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왠지 어딘가에는 엔젤 헤일로라는 이름을 쓰는 칵테일이 있을 것 같지만... 그건 차근차근 찾아보면 될 것 같고."
당신이 아직 조금 남아 있는 칵테일과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때까지, 잠깐 여유를 부려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루이스는 주머니를 뒤적여서는 물부리와 자개 벛꽃무늬 케이스를 꺼냈다. 벚꽃무늬 케이스 안에는 저마다 다른 향을 조금씩 풍겨내고 있는 궐련들이 칸마다 하나씩 나란히 놓여 있었고, 루이스는 그 중에서 어느 것을 택할지 고민하다가 당신이 가장 자주 본 짙은 갈색 종이에 싸인 것을 집어들어 물부리에 끼우고는 성냥을 그어 불을 붙였다. 어렴풋이, 연초 끝에서부터 매캐한 연취와 함께 녹진한 체리향이 피어오른다.
"그러고 보면 마티한테는 뭔가 별나거나 특별한 일 같은 것 없었나요?" -
236 청 - 크로엔 (yM3ufZTiM6) 2021. 1. 1. 오후 7:15:58마침 피가 고팠는데 딱 좋은 먹잇감이다. 더구나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더 참기 힘들어진다구. 청이 사람을 가려가면서 피를 빠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사람을 물게 되면 그 사람은 저와 같이 변해버렸고, 그렇게 되면 제 존재를 들킬 위험이 있었다. 그래서 피를 실컷 빨고 나서는 미안하지만 조용히 처리해야만 했는데 그 뒤처리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연고자나 범죄에 취약한 이들만 추려서 피를 빨아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 남자는 이미 상처를 입어 목을 물지 않아도 충분한 피를 수급할 수 있을뿐더러 일반인 정도는 제 힘으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남자는 좋은 먹잇감인 것이다.
"알면서 물어보는 건 재미없어요♡"
남자가 아픈 신음을 흘리며 몸을 굳히자 비릿한 혈향이 더욱 짙어진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저 멀리 주황색 가로등만이 힘없이 초라하게 빛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 구름 뒤에 숨어버려 유약하게 모래위에 비쳐드는 달빛에도 묻혀버릴 만큼 힘없이 초라하게.
"이 시간에 여기 있으면 위험하잖아요."
청은, 그가 했던 말을 되돌려주듯 "이렇게."라고 속삭이며 외투 안으로 밀어넣은 손으로 남자의 어깨를 뒤로 밀어 모래 위에 자빠뜨리려 했다. 남자를 넘어뜨려 살을 물지 않고 상처 부위에서 배어 나오는 피를 빨 생각이었다. -
237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7:20:52헉 크로엔 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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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에키드나주 ◆B/WA/edw1M (qukraZWFVI) 2021. 1. 1. 오후 7: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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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7:27:15앗 이런걸로 위기라니...☆
에키~ 꽃 마시써? ŎםŎ -
240 에키드나주 ◆B/WA/edw1M (qqXnUNA0os) 2021. 1. 1. 오후 7:28:38>>239
에키 : 고양이 이리와 ☆ (방긋)(나름 살가운 인사) -
241 마르티네즈-루이스 (mzI3BEXCk6) 2021. 1. 1. 오후 7:30:00"에이, 나를 지금까지 봤으면서 그런다."
이직 안 취했으니까 걱정 마요. 여자는 언제나처럼 당글당글 웃었어요. 여자는 언제나 당신의 상냥한 애정을 즐겼어요. 잠시의 단 꿈에 젖어있는 것을 사랑했죠. 찰나의 작은 흔들림이 되는 것을 좋아했어요. 방금 부슬거리며 내리는 이슬비를 맞은 작은 들꽃처럼, 여자는 웃었어요. 싱그럽고도 미려하게.
"내가 알기로는 엔젤스 팁이나 엔젤스 키스는 있어도 엔젤 헤일로는 없는 걸로 알아요. 찾아보고 없다면, 그 이름도 어울리지 않을까요?"
여자는 부드럽게 웃으며 이야기했어요. 말을 마치곤 남은 칵테일을 먹는 것에 집중했죠. 이미 아이스크림이 거의 다 녹아버렸거든요. 여기서 더 녹게 둘 수는 없죠. 여자는 한입 한입 조심스럽게 삼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어요. 다 먹어갈 때 즈음 당신 특유의 체리향이 피어오르는 걸 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어요. 마음 한켠을 몽실거리게 하는 향이 폐 속을 가득 채웠죠. 다 먹고 당신에게 컵을 건내려던 여자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으응, 아니요. 난 별일 없었어요."
아, 루이 천사님을 만난 일 빼고요. 여자는 눈을 곱게 휘며 웃었어요. 루이스는 별난 일 있었어요? 종알거리며 이야기했죠. -
242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7:30:33>>240 히이이이이익...!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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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에키드나주 ◆B/WA/edw1M (uXovzZ.KP6) 2021. 1. 1. 오후 7:31:41>>242 에키 : 어째서...!?!? (울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4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7:33:09새해 저녁 맛있었다. 배부르다(배빵빵) 갱신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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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에키드나주 ◆B/WA/edw1M (JCopCUyi.E) 2021. 1. 1. 오후 7:34:17>>244 배빵빵 와이즈주 귀여워 ☆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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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루이스 - 와이즈 (2lsZKKiQKg) 2021. 1. 1. 오후 7:34:25그녀를 기다리는 당신에게 들리는 그녀의 소리가 당신의 신경을 예민하게 건드린다. 그렇다면, 당신을 기다리고 있던 그녀에게 당신의 소리는 어떻게 와닿았을까. 그녀는 그 소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어떻게 여기고 있었을까. 그녀에게 물어보면 될까? 그녀의 흔적이 남은 소파가 야속하게도 따뜻할 뿐이다. -더 야속한 것은, 그녀가 당신을 잠깐 떠나 있는 동안 그 소파에 남아 있는 그녀의 체온이 어디로 녹아 없어지기라도 하는 마냥 천천히 옅어져가는 점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녀는 당신을 지나치게 오래 혼자 두지는 않았다. 느릿하게 퍼지는 열기를 싸맨 가운 차림을 하고 있는 그녀의 머리칼은, 수건으로 대강 말리기만 했는지 여전히 축축한 기운이 남아있었다. 그 중에는 그녀의 열기를 잔뜩 머금은 물방울 하나가 얄궂게도 당신에게로 똑 떨어져내리기도 했고.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리모컨을 잡느라 잠깐 허리를 숙이던 그녀는, 다시 허리를 들지 않고 당신의 손길에 가만히 머리를 맡겼다.
현명한 선택이었다. 잘 여민 목욕가운 정도를 가지고 185센티미터의 장신에 우아하면서도 풍만하게 자리잡은 바디 실루엣을 말끔하게 가리는 것은 분명한 역부족이었으니까. 몸을 싸매고 있는 그렇게 두껍지 않은 목욕가운의 곡선과 주름에는 무언가를 연상하거나 알아볼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았다. 그녀가 가까워오자, 주변의 공기가 조금씩 따뜻해지는 것도 같았다.
당신이 무뚝뚝하게 꺼내는 말에 여인은 바로 대꾸하지 않았다.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깨에 입을 맞추어오는 당신을 반대쪽 팔로 상냥하게 감싸안아주는 것뿐이었지. 그녀의 품에 끌어안길 때에는 목욕가운 너머로 그녀의 체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체온뿐만 아니라, 그녀의 살결의 형태며, 살덩이의 포근함, 그리고 호텔에 놓인 어메니티 제품으로도 도저히 희석할 수 없는 앵두향 같은 것들이 가운 아래로 적나라하다는 말을 써도 모자랄 정도로 당신에게 뚜렷이 전해져오는 것이다.
여인은 버튼을 눌러 텔레비전 화면을 꺼버렸다. 이제 방 안에 비쳐드는 조명이라곤 창 밖으로 비쳐들어오는 밤하늘과, 해안도로에 늘어선- 여기서부터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도 모를 가로등뿐. 초커가 달카닥, 하고 소파 위로 던져지는 소리와, 서로의 살 위로 천이 스치는 소리가 선명했다.
그제서야 그녀는, 당신의 무뚝뚝한 한 마디에 나직이 대답했다.
"...네. 그렇겠죠." -
247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7:34:50>>244 저녁갱신 인사는 답레로 갈음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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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7:36:10(답레 올리려왔다가 에키드나 픽크루 보고 심멎)
에키드나님...!!!!!(숭-배) -
249 에키드나주 ◆B/WA/edw1M (zeMYL6v6wg) 2021. 1. 1. 오후 7:36:17엄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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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7:36:20서술에 부담이 되신다면 씬을 건너뛰어 주시거나... 그도 곤란하시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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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에키드나주 ◆B/WA/edw1M (zeMYL6v6wg) 2021. 1. 1. 오후 7:36:41>>248 에키 : ....?????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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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7:37:15서술만으로 이렇게..이렇게..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함) 답레보고 벙쪘네요. 오우 쮓....분위기 야단났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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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7:39:50어데로 가야하오 어데로 가야하오 어찌해야하오:3c 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3
.dice 1 2. = 2 -
254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7:39:55ŎםŎ... (팝콘 와르르르르르르)
오늘 대체 몇 번을!쏟는 거야...!! -
255 지젤 - 에키드나 (u50z23XsBc) 2021. 1. 1. 오후 7:40:37지젤은 아무말도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온 몸의 힘이 풀리고 정신이 몽롱해져 예쁜 인형처럼 힘 없이 에키드나의 손길을 따라 허벅지위에 앉은 지젤은 고개를 푹 숙였다가 퍼레이드라는 말에 슬며시 고개를 들었다. 자신이 창문을 보고있는 것인지 거울을 보고있는 것인지 모를만큼 너무도 깨끗하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지젤은 가만히 바라보았다. 몽롱하게 눈이 풀려있었고 머리는 헝클어져있었다. 입가에는 침인지 무엇인지 모를 액체가 잔뜩이었고 온 몸에 물리고 빨리고 긁힌 자국이 가득했으며 목에는 검은색의 예쁜 목줄과 은색의 이름표를 달고있었다. 지젤은 인형처럼 살랑살랑 흔들리다가 에키드나의 손길이 닿는 순간 다시 교성을 흘리며 몸을 비틀었다. 한 손으로는 창문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제 몸을 희롱하는 에키드나의 손목을 잡았다. 밖에서 보이는 것도 신경쓰지 못할 만큼 정신이 나갈 것 같다. 지젤은 입 안에 들어온 손가락을 살짝 깨물고 사탕을 먹기라도 하듯이 이리저리 혀를 굴렸다.
" 에키히.. 에키.. 그..만.. 그마한... "
지젤은 몸을 부르르 떨면서 아주 느리게 뒤를 돌았다.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고 몇 차례나 더 몸을 움찔거렸다. 그 순간까지도 에키드나의 손은 멈추지 않았기에 지젤로서는 그저 허리를 튕기거나 진한 교성을 뿌리는 수밖에 없었다. 지젤은 그만,이라고 말하며 에키드나의 목을 핥았고 뒤이어 이빨을 세웠다. 그리고는 에키드나의 목을 물었다. 흡혈을 하지는 않았으나 분명히 이빨이 박혔고 지젤은 몸을 움찔거리며 우물우물하고 목을 물더니 에키드나의 어깨에 올려둔 손이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결국, 지젤은 그렇게 더 이상은 감당하지 못하고 정신을 잃어버렸다. -
256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7:40:43>>254 (새로 튀긴 팝콘 건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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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7:41:06여러분이 흘린 팝콘은 제가 맛있게 먹고 있어요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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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7:42:57>>257 쏟아진 거 드시지 마세요... (치즈팝콘+캐러멜팝콘 믹스 건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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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7:43:14
지젤주 어서오세요~!! (꼬오오옥) -
260 마르주 (v1IBCGYN/U) 2021. 1. 1. 오후 7:44:04에키 천사님 아름다워요....opo
일상들이 세상에....(팝콘 흘림) -
261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7:45:03>>258 아이구 나으리 감사합니다 (´•̥ω•̥`)
>>259 안녕하세요٩(ˊᗜˋ*)و (꼬오오옥) -
262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7:45:17다들 어서오세요~~~~:3 (와 다이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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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7:45:29>>260 옴뇸뇸뇸.. 이 맛있는걸 왜 흘린데요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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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마르티네즈-모드레드 (p2bS95oPMc) 2021. 1. 1. 오후 7:46:12>>263 아니 흘린 건 드시지 마시구요....(팝콘 안겨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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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마르주 (p2bS95oPMc) 2021. 1. 1. 오후 7:46:40나메 바꾸는 거 너무 까먹기 쉬운 것같아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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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7:47:08>>264 아이구 나으리 감사합니다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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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크로엔 - 청 (jC8MATnTeU) 2021. 1. 1. 오후 7:47:13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람. 분명 위험할것 같아서 다가왔고 심심해서 얘기나 하려다가 담배가 피고싶어서 담배 좀 빌릴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 상황이 흘러흘러 이렇게까지 와버렸다. 위험하다는 직감이 계속해서 울리고 있었지만 내가 보기에는 전혀 그런게 없었기에 그 위화감에 당황스럽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버버하던중 나는 그 사이에 어깨를 밀려 쓰러지고 그 충격에 다시금 고통이 밀려온다.
" 아윽 ...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
그녀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다친 부위에서 밀려오는 고통 때문에 팔에도 힘이 들어가지를 않는다. 머릿속에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 시X 과 이건 좀 위험한데? 라는 생각이 반반 갈라서 어지럽히고 있어서 정상적인 사고를 계속해서 방해하고 있었다. 마침 밝았던 달도 구름 뒤로 들어가서 여길 지나가는 사람도 여긴 보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 그 장난 그만치고 이만 일어나주시는게 어떨까요? "
그냥 장난끼가 심한 여자라고 생각하고서 정중하게 얘기했지만 이 말을 들을지가 미지수였다. 애초에 나한테 왜 이러는건데 ... 저번엔 항구에서 괴상한 괴물을 만났다가 이번엔 바닷가에서 봉변이라니. -
268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7:48:37저 바람 좀 쐬구 올게요!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크로엔주 답레는 좀 이따 가져올게요! -
269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7:49:57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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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7:50:40>>268 밖에 추워요 옷 따숩게 입기야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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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마르주 (mQYc7ntgf.) 2021. 1. 1. 오후 7:52:01>>268 추우니까 든든하게 챙겨입고 다녀오세요, 청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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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q7plxu1aMQ) 2021. 1. 1. 오후 7:52:18" ... "
자신의 다리 위에서 실신한 듯 늘어진 지젤을 끌어안은 체, 에키드나는 맑은 웃음을 흘린다. 흡족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즐겁기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잠시동안 웃음을 흘리던 에키드나는 그대로 지젤을 안아들고 몸을 일으킨다.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 지젤을 침대에 눕히곤 욕실로 향한다. 욕실에서 수건 하나를 적당히 물을 적셔와선 지젤의 몸을 정성스레 닦아준 에키드나는 이불을 덮어주곤 다시 의자로 돌아가 앉는다.
지젤과 시간을 보낼 때는 한없이 빛나던 눈이, 어느샌가 공허하게 텅 빈 체로 창 밖의 퍼레이드를 바라본다. 마음도 공허했다. 분명 아까까지는 고양감이 온 몸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더이상 지젤의 맑은 교성도, 지젤의 몸을 어루만질 때 나는 소리도 더이상 울려퍼지지 않아 고요해진 방안에서 에키드나는 천천히 자켓 주머니를 뒤적거려 담배를 꺼내 문다. 불을 붙이자 어둠속에서도 확실하게 보일 밝은 빛이 발하며 새하얀 연기가 흘러나온다.
" ...내 것인가 "
에키드나는 들을 이 없는 중얼거림을 남기며, 담배를 폐 깊숙한 곳까지 빨아들인다. 독하디 독한, 어지간하면 피는 이가 없을 독한 담배연기를 에키드나는 조금이라도 빼먹지 않으려는 듯 강하게 빨아들이곤 한참을 머금고 있다가 열린 창문으로 뱉어낸다. 한순간 달아오르던 흥분은 마치 담배연기와도 같았다. 빠르게 식기 시작한 몸과 마음은 다시금 다른 무언가로 자신을 채우라고 아우성치고 있었지만, 그저 에키드나는 늘어지듯 앉아있을 뿐이었다. 분명 자신은 어딘가 망가진 것은 분명했다.
" 술이나 마시고 있을까. "
지젤이 정신을 차리려면 어차피 짧은 시간은 아닐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가라앉은 눈을 멍하니 돌려 방에 딸려있는 냉장고를 확인한 에키드나는 터벅터벅 담배를 문 체 걸어가 냉장고를 열어본다. 가격표가 달린 독한 양주가 들어있는 것을 망설임 없이 집어든 에키드나는 의자로 돌아와선 익숙한 듯 양주의 뚜껑을 열곤, 병째로 입에 한가득 머금는다.
독한 술이 입안을 가득 메운다. 허전함을 무엇으로든 채우라는 몸의 아우성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진다. 멀리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즐기는 퍼레이드를 멍하니 바라보며 몇번이고, 술을 입으로 들이붓는 것으로 허전함을 달래려 한다.
" 언제쯤 일어나려나, 목소리가 필요한데. "
달래지지 않는 허전함을 느끼며 에키드나는 한손에는 양주병을, 한손에는 타들어가는 담배를 늘어트린체 멍하니 창 밖의 화려한 조명의 행렬을 바라볼 뿐이었다. -
273 에키드나주 ◆B/WA/edw1M (q7plxu1aMQ) 2021. 1. 1. 오후 7:53:08청주 다녀와~!
팝콘 나눔의 현장 귀엽다 ☆ -
274 답레모드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7:54:05>>179 [마르티네즈]
“응?”
안에서 목소리가 들리는데? 에, 갈라졌는데!?
“괜찮아? 몸이 안 좋아? 피를 못 마신 거야?!”
혈액팩이라도 가져올 걸 그랬나? 아, 챙겨왔지! 나는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 물었어.
“피 안 마셔서 그런 건지도 모르니까, 혈액팩 줄게.”
피 마시면 건강해질지도 모른다구?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니힐의 목소리가 들리는지 기다렸어. 몸이 많이 안 좋으면 안 마셔서 그런 건지 모르겠네.
>>196 [캔]
“핫초코도 좋아해! 그렇지만, 지금은 술 마시고 싶으니까!”
나는 씩 웃으면서 대답했어. 이따가 집에 돌아가면 코코아라도 타 마셔볼까나ㅡ 달달한 거 최고니까 말이야.
“50%확률이라구~? 과연 어디일까ㅡ?!”
나는 손을 내밀었어. 그러다, 고개를 기울였어. 오, 잘 찾네?? 캔이 가리킨 쪽을 펼치자, 안에는 동전이 보였어.
“저번부터 잘 맞추는 거 아니야??”
난 키득키득 웃었어. 그리곤 다시 동전을 튕겨서 주머니 안에 넣었어.
“가자! 술 사줄게! 좋아하는 위스키 있어?”
고개를 살짝 까딱이며 물었어. -
275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7:54:24청주 다녀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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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7:54:33에키... 분위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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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에키드나주 ◆B/WA/edw1M (51igKkPT7Y) 2021. 1. 1. 오후 7:55:37>>276 보통 에키 혼자 집에 있거나 하면 저렇게 공허한 상태가 기본 베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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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7:57:21에키드나 분위기 쩐ㄷ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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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에키드나주 ◆B/WA/edw1M (Q6PuFw9k5Y) 2021. 1. 1. 오후 7:57:59아..아닛...(쥐구멍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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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8:03:57에키랑 놀면서 보내려면(관광, 여행 등등..) 뻗어도 에키랑 같이 뻗는 수준의 강철 체력이 필요하겠네요.. (메모) 일단 루이스는 주량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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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지젤 - 에키드나 (u50z23XsBc) 2021. 1. 1. 오후 8:05:59" 으음... "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지젤은 느리게 눈을 떴다. 여전히 몸이 민감해 이불에 쓸릴때마다 교성을 참아야했고 어느새 깨끗해진 몸을 내려다보며 지젤은 푸-하고 한숨을 쉬었다. 기억을 정리해보자. 에키드나가 자신을 원하는 짐승이 되었고 온 몸으로 받아내다가 결국 지쳐서 쓰러졌지. 지젤은 스르륵 하고 침대에서 일어나 의자에 앉아있는 에키드나를 보며 비척비척 다가와 '나 앉을래'하는 한 마디와 함께 몸을 부비며 에키드나의 허벅지에 앉았다. 들고있던 양주병을 빼앗았고 담배도 빼앗았다.
" 퍼레이드 안 늦어서 다행이야.. "
지젤은 아직도 목에 차고있는 목줄에 달린 이름표가 내는 딸랑거리는 소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몇 번 더 튕겨보다가 뺏어든 담배를 깊게 빨아들였다. 아무렇지도 않아. 지젤은 허공에 연기를 뱉었다. 2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담배도 오래 피워왔다. 결국에는 질려버려 끊었지만. 지젤은 뺏은 담배를 다 태우고 나서야 에키드나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 무드없다니까, 침실에서 담배피는거. 술 마실거야? "
독하네. 지젤은 양주병을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꿀꺽 하고 몇 모금을 삼켰다. 불을 삼키듯 목이 뜨거웠다. 이런거 자주 마시면 안돼. 지젤은 핀잔을 주면서 다시 입 안에 한 모금을 머금곤 에키드나와 입술을 맞췄다. 입에서 입으로 넘겨주던 독주가 조금 흘러 몸을 타고 흘렀고 지젤은 재밌는 생각이 났다는듯 몸을 돌려 자신의 명치부분에 에키드나의 머리를 끌어안고는 자기 쇄골에 술을 조금 부어 몸을 타고 흐르게 만들었다. 간지러워, 지젤은 꺄르륵 웃으며 비싼 술이니까 흘리지말고 마셔. 하고 덧붙이고는 술을 내려놓고 몸을 동그랗게 말아 에키드나에게 착 달라붙어 안겼다.
" 잠깐만 이대로 있을게. 괜찮지? " -
282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8:06:38>>280 >>>>체력<<<< 요게 제일 중요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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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에키드나주 ◆B/WA/edw1M (VZz0o9n2j.) 2021. 1. 1. 오후 8:07:17>>280 ㅋㅋㅋㅋㅋ 루이스는 저번에 성공(?) 했으니
에키 : 루루...대단했지~♡ -
284 에키드나주 ◆B/WA/edw1M (VZz0o9n2j.) 2021. 1. 1. 오후 8:08:12>>282 지제루 눈뜨자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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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8:11:25오모오모(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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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8:11:30>>284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였는데.. 너무 싱겁게 끝내버렸나 싶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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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에키드나주 ◆B/WA/edw1M (VZz0o9n2j.) 2021. 1. 1. 오후 8:13:46>>286 버킷리스트 자세히 말해주시져 ☆ 답레에 반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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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8:15:00>>287 어.. 음.. 지제루 담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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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에키드나주 ◆B/WA/edw1M (L9mZvau8zk) 2021. 1. 1. 오후 8:17:00>>288 뭔지 알것 같은데.. 수위..지켜서 써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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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8:18:12>>289 아악 그러면 넘기셔도 돼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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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와이즈 - 루이스 (Pr45Z0mbjE) 2021. 1. 1. 오후 8:21:27덜 마른 그녀의 머리를 매만지는 이유는 간단했다. 씹어먹을 것처럼 그녀를 탐닉하려는 자신의 시선을 감춰내기 위함이였는데 아주 다행히도, 아니 아주 불행하게도 그녀와 키차이가 나기 때문에 여자는 가운에 가려져 있는 그녀의 실루엣을 시선에 담을 수 밖에 없었다. 가려졌어도 실루엣이 선명했다. 되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보다 더, 여자에게 그 어른하게 드러나는 신체가 노골적인 자극으로 다가와서 숨이 죄이는 기분이였다. 녹았던 소파에서 느껴지는 건 체온이 번진 온기였나. 아니면 입술 안의 여린 살을 뭉개내는 여자, 와이즈 지킬의 열이였나. 여자는 알 수 없었다.
공기가 따뜻하다못해 뜨겁게 느껴졌다. 그녀의 어깨를 가리고 있는 가운 위에 입맞추자 와이즈는 자신을 감싸안는 팔을 느꼈고 말없이 고개를 더 기울여서 어깨를 감싼 루이스의 가운 사이로 여자는 바에서 나눴던 두번째 입맞춤처럼 퍽 상냥하게 파고들었을 것이다. 그 행동이 더 독이 되어 숨이 죄여올거라는 걸 알면서도 어디까지 원해도 되는건지, 어디까지 받아줄건지, 여자는 시험해보고 싶었다. 노골적으로 전해지는 피부와 굴곡, 희석되기는 커녕 되려 더 진해진 것만 같은 착각이 드는 체리향에 애가 탔기 때문에 끌어안겨진 채로 여자는 입술로만 가만가만 그녀에게 지분거렸다. tv가 꺼지고 희미하게 밖에서 스며들어오는 인공적인 불빛과 자연스러운 불빚에 와이즈는 아주 옅게 어둠 속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와 상반되게, 천이 스치는 소리가 야했다. 남자에게 안겨본 적은 있었지만 그마저도 기억 속의 앳된 얼굴을 봤을 때와 비슷한 시기여서 오래됐는데. 당신을 어디까지 원해야할까. 머리부터 잘근잘근 씹어삼키고 싶었다.
"어디까지 받아줄거에요? 루이스."
자신이 그녀를 어디까지 원해도 되는지 여자는 차마 짐작할 수가 없었다. 뒤늦게 답해오는 루이스의 목소리를 따라 손을 뻗은 여자가 손끝으로 그녀의 입술을 쓸어보고, 질문을 툭 떨어트리며 입을 맞대려 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와이즈의 숨이 달뜨고 있었다.
/(텅텅)(이소리는 와이즈주가 머리를 박는 소리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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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8:22:14>>291 저는 다 받아줄 수 있어요 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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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8:22:28와이즈 다 받아줄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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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8:23:09허머나 세상에 저게 뭐람:3 여러분 저희 수위...조심...<이사람이 할 말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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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8:24:10>>292>>293 ? ? ? 여러분??ㅋㅋㅋㅋㅋㅋ아 현웃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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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8:25:12키스해조 이 짐승아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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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8:25:43라고 지젤주가 에키드나에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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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8:26:32>>297 키스해조 와 이 즈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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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8:27:12머리 박으실 필요 없어요...
저번에 대리만족이라고 하셨죠.
필요없게 해드릴 테니까... -
300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8:27:34오오오오 간다간다 루이스 풀악셀이다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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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8:27:45오호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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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8:28:22루이스 풀악셀이냐구요!!!! (팝콘팝콘팝콘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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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8:28:44>>298 일상에서 해드리죠:3
>>299 네. 네? ? 어. 넵 알겠어요(?)(얌전) -
304 캔 - 모드레드 (K7KH1io/LY) 2021. 1. 1. 오후 8:30:12" 오, 이번에도 바로 맞췄네. 소질이 있는건가? "
나중에 도박이라도 햐볼까- 라며 장난스레 이야기한 그는 키득키득 웃으며 모드레드가 이끄는 대로 술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 음... 오늘은 몰트가 땡기는걸. "
다른 사람들도 자주 마시는 몰트 위스키. 솔직히 그렇개 대중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는 몰트를 좋아했다.
" 그럼, 모드가 추천하는 술집은 어디야? "
그는 보통 술을 마트같은데서 간단한걸 사 마셨으니, 술집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애초에 그와 술마시는 친구가 없었다. -
305 마르티네즈-모드레드 (dvW1X/FDTQ) 2021. 1. 1. 오후 8:30:14"피는 저번에 마셨어요, 모드. 아직 위험할 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이대로 가주면 안되는걸까. 평소라면 달가웠을 당신의 호의가 신경줄을 긁고 있었죠. 평소라면, 문을 바로 열고 당신을 반기며 온갖 주제들로 떠들었을 거예요. 그게 평소의 자신이었으니까요.
"정말로, 괜찮아요, 모드. 그냥 오늘 내가 좀...몸이 안 좋아서 그런지 예민해요."
오늘만 이대로 돌아가주면 안될까요, 모드레드. 아까 전과는 달리, 확연하게 낮아진 목소리였어요. 장난도 아니었고 놀리기 위한 것도 아니었죠. 평소의 봄날같은 목소리가 아니라 한겨울 밤이 어울릴 목소리였고, 평소의 따스함도 집어치운 말은 꽤 날카로웠어요. 최소한 예의를 지킨 말의 내용이, 최대한의 배려였을 테죠. -
306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d438XEWm2o) 2021. 1. 1. 오후 8:33:32그렇게 홀로 담배와 술을 즐기는 사이, 지젤이 일어난 것을 알아차린 에키드나는 물끄러미 바라본다. 한숨을 내쉬곤 침대에서 일어나 비척비척 다가온 지젤은 허벅지에 앉아 몸을 부비기 시작했고, 에키드나는 그것을 옷 너머에서 느끼며 피식 웃어버렸다. 실신을 할 정도로 즐겼던 아이가 눈을 뜨자마자 몸을 비벼오니 퍽 우스운 모양이었다. 그러다 지젤이 자신에게서 담배와 양주병을 빼앗는 것을 보며 ' 어이 ' 하고 부르지만 뺏으려곤 하지 않는다.
" 뭐, 나는 하나도 안 빼놓고 보고 있었지만 말이지. 누구는 혼자서 정신이 날아가선 자러 갔지만. "
에키드나는 다행이라는 지젤의 말에 자긴 이미 보고 있었다는 듯 대꾸한 에키드나는 퍼레이드에서 시선을 돌려선 지젤을 바라본다. 자신이 피우던 담배를 물곤 연기를 빨아들이는 지젤을 그저 구경하듯 느긋하게 바라보던 에키드나는 얼마 남지 않은 담배를 모두 태워낸 지젤이 자신을 보며 미소를 지어보이자, 그런 지젤의 뺨을 손 끝으로 살살 매만져줄 뿐이었다.
" 사람을 혼자 내버려두고 혼자 뻗어선 자러 가는 것보단 무드 있지 않겠어? ☆ 술은 마실거야. 혼자 있으니까 할게 그것 밖에 없던걸 "
에키드나는 지젤의 말에 퉁명스럽게 답하면서도, 술을 몇모금 마시는 지젤을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꽤나 도수가 높은 술인데, 괜찮으려나. 에키드나는 그런 생각을 품으면서도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다. 그러다 지젤이 술을 머금곤 입을 맞춰오자, 기다렸다는 듯 지젤의 입 안에 있는 것을 남김없이 맛보곤 떨어진다. 술은 역시나 쓰디 쓴 맛 그대로 였다. 그 너머에 지젤의 달콤한 맛이 섞여있긴 했지만. 그러다 지젤이 쇄골에 술을 부으며 하는 말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가, 단숨에 쇄골로 고개를 가까이 해서 입술로 빨아들이곤 지젤을 바라본다.
" .... 할거면 제대로 해야지. ☆ "
내가 제대로 알려줄게, 지젤. 에키드나는 그렇게 말하며 옆에 놓여있던 자그마한 테이블에 망설임 없이 지젤을 눕힌다. 새하얀 나체를 뽐내는 지젤을 내려다본 에키드나는 망설임 없이 쇄골에서부터 다리까지 아낌없이 술을 붓는다. 술은 아낌없이 부어져 바닥에 흘러내리는 것도 많았지만 굴곡있는 지젤의 몸 여기저기에 술이 고인 체로 남아있었다. 쇄골이나, 배꼽, 그리고 그 아래까지.
" 자, 그런 건 이렇게 하는거야, 지젤 ♥ 어설프게 하면 그 이상으로 괴롭혀지는거고. "
에키드나는 씨익 웃고는 천천히 지젤의 뺨을 어루만져주더니 쇄골에 고인 술부터 부드럽게 혀를 사용해 마시기 시작한다. 지젤의 새하얀 피부를 술이 있던 없던 세차게 훑고 지나가며 그 자리의 감각을 한없이 예민해지게 자극한다. 쇄골의 술을 마신 에키드나는 쉴 시간도 주지않고 복부로 향해선 그곳에 고인 술도 똑같이 지젤의 몸을 희롱하며 들이마신다. 달콤하고, 강렬한 술이 입안에 흘러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한손으론 지젤의 가슴팍을 움켜쥔 에키드나는 이내 천천히 마지막으로 고인 곳을 찾아간다.
분명 지젤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을 것이다. 차갑디 차가운 액체의 감각이 사라지며 막힘없이 자신을 희롱하는 감각이 그순간부터 한참을 머물렀을 테니까. 분명 한순간 정신을 잃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에키드나에게 호되게 휘둘리는 감각에 정신을 못 차렸을 것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흐르고 에키드나는 입가가 반짝이는 상태로 고개를 들곤 늘어지듯 다시 의자에 앉아 테이블 위의 지젤을 바라본다.
" ... 함부로 그런걸 따라하면 이렇게 혼나는거야, 알았어? ★ "
에키드나는 흡족한 듯 입가를 손가락으로 훑으며 맑은 웃음소리를 흘린다. -
307 루이스 - 마르티네즈 (2lsZKKiQKg) 2021. 1. 1. 오후 8:33:55"마티의 주량은 잘 알지만, 얼굴이 너무 귀엽게 발개졌길래요."
당신의 동그란 웃음에, 바텐더는 물부리를 입에 물다 말고 키드득 웃었다.
"그렇지만 주량이 많다고 여기서 시간을 너무 보내면 안돼요? 저번에도 내 퇴근시간까지 있다가 차가 다 끊겨서 내가 오토바이로 바래다주었잖아요. -싫다는 건 아니고, 오늘도 필요하면 그렇게 해줄 거지만."
(※ 이 부분은 한 달쯤 단골이면 어쩌면 이런 일도 있지 않았을까 하고 서술한 부분인데, 마음에 안 들면 나 그런 적 없는데 누구랑 헷갈린 거냐고 따져물어주세요(?))
어느 샌가 파르페 잔은 거의 비었다. 당신의 코끝에 걸리는 체리향은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했다. 당신이 밀어주는 파르페 컵을 받아들던 루이스는, 당신이 고개를 갸웃거리다 눈웃음을 치며 대답하는 말에 눈을 깜빡였다. 그러다 그녀의 뺨이 살짝 빨개졌고, 얼굴에 쑥스러운 웃음이 흘러나왔다.
"자꾸 천사님이라고 불리는 게 좀 부끄러워요..."
그렇지만 싫지는 않은 듯했다. 루이스는 아직 반도 안 탄 궐련이 끼워진 물부리를 바의 재떨이에 걸쳐놓고는, 빈 파르페 잔을 쥐어다가 싱크대에 집어넣으며 대답을 이어갔다. 잔을 닦아내는 그녀의 미소가 조금 시니컬한 빛을 띄었다.
"클래식 바의 하루하루가 다 그렇죠.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하루하루가 특별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별 특별한 일 없이 다 똑같은 하루처럼 보인다니까요. 그리고 취미가 일이 되면, 원시가 돼서 가까이 있는 것들을 잘 들여다보지 못하게 돼요. 그래서 특별한 하루들에 무감각해져 버리죠."
그렇지만 설거지를 마치고 당신에게 돌아섰을 때, 루이스의 얼굴에 서린 미소는 당신이 기억하는 고운 웃음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렇지만 마티가 찾아오는 날은 아직도 특별해요. 앞으로도 특별할 테고." -
308 에키드나주 ◆B/WA/edw1M (d438XEWm2o) 2021. 1. 1. 오후 8:35:02엄머머 이분들 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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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YZ주 (Pr45Z0mbjE) 2021. 1. 1. 오후 8:35:59(다들 아는데 정작 당사자인 YZ주가 모르는 풀악셀의 의미:3)(팝콘이나 먹어야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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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모드레드 - 캔 (KzJ0rUAmoE) 2021. 1. 1. 오후 8:38:31“나중에 갬블러로 직종 옮기게 되면 말해? 나도 같이 즐길 테니까ㅡ”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갬블러 친구가 생기면 그것도 그것대로 진짜 재미있을 거 같으니까 말이야.
“몰트인가ㅡ”
그럼, 거기가 괜찮겠네! 술도 맛있고 안주도 맛있는 곳. 내가 알고 있는 두 장소는 나 만의 아지트니까 소개는 못해주지만, 다른 곳은 소개해줄 수 있지!
“안주가 맛있는 바!”
나는 웃으면서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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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어때!?”
고급스러운 바의 입구에 도착한 나는 캔을 향해 몸을 돌리곤 씩 웃었어. 이왕 대접한다면, 이정도가 좋지. 나는 손을 까딱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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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루이스 - 와이즈 (2lsZKKiQKg) 2021. 1. 1. 오후 8:44:27아무리 고개를 높이 들어도, 그녀의 몸이 일부라도 시야에 담기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녀는 당신이 그것을 버거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나 할까. 지금까지 그녀가 해온 짓들을 보면 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겠지만. 당신이 품으로 깊이 파고드는 것을, 여인은 막지 않았다. 오히려 품 안에 찾아든 당신에게 남아 있는 차가운 겨울바람을 덜어내 주기라도 하려는 듯이 당신을 부드럽게 끌어안았을 뿐이다. 당신의 입술이 조심스레 무엇이 있는지 모를 어둠 속을 짚는 것처럼 그녀의 품을 더듬을 때는, 그러나 그 어둠은 푹신하고 따스한 온기로 당신을 품어주었다. 가운을 넘어 그녀의 맨살에 입술이 닿을 때는 당신은 그 얇은 표피로 부드러움과 열기가 당신이 닿아오는 감촉에 아주 약간, 흠칫 하고 경련하는 것마저도 느낄 수 있었다.
당신의 질문이 나직이, 단 둘뿐인 공간을 울렸다. 잠깐의 침묵. 그러나 당신은, 그 어둠 속에서도 여인이 당신을 내려다보며 연연하게, 그러나 야릇하게 웃고 있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루이스는 대답 대신 당신의 손에 길다란 천으로 된 끈 같은 것을 쥐어주었다. 가운을 여미고 있는 허리띠의 끈이었다. -
312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8:45:06모르셔도 돼요... 이건 풀악셀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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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캡틴 (6eAi07Ih7Y) 2021. 1. 1. 오후 8:45:59캡틴이 다음판을 들고 등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370/recent
그리고 일에게 잡혀가며 쓸쓸하게 퇴장..! ;ㅁ; 모두들 사..랑...한다...!(털썩) -
314 에키드나주 ◆B/WA/edw1M (L9mZvau8zk) 2021. 1. 1. 오후 8:46:02어머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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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에키드나주 ◆B/WA/edw1M (955KGirYn.) 2021. 1. 1. 오후 8:46:31캡하! 그리고 캡바!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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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8:47:04캡틴도 연초부터 일인가요... 부디 무사히 끝내시고 푹 쉬실 수 있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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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8:47:33이게 풀악셀이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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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8:48:05캡틴 어서오시구 힘내세요:3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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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에키드나주 ◆B/WA/edw1M (CtvDrqwz7o) 2021. 1. 1. 오후 8:48:59루루랑 와이즈 화끈! ★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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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KzJ0rUAmoE) 2021. 1. 1. 오후 8:50:11“....... 음, 니힐?”
엄청 상태가 안 좋은 거 같은데..... 나는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괜찮으니까 나와 봐. 모드씨는 이래봬도 강하다구? 무리에 들어 온 아이들은 모르는 척 하지 않아.”
내쫓았다면 모를까. 나는 조용히 말하곤 소리가 들렸던 곳 앞에 섰어. 여기에서 들린 거 같은데ㅡ 맞나 모르겠네.
“니힐, 괜찮으니까 나와.”
정말로 괜찮으니까, 나와 봐. -
321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8:50:44캡틴 어서오고 잘가!:3 화이팅이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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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8:50:44루이스에게 있어 풀악셀을 밟는다는 의미는 육체적이 아니라 정신적으로까지 완전히 연모에 빠진다는 의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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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에키드나주 ◆B/WA/edw1M (HRMYezw0kE) 2021. 1. 1. 오후 8:51:59>>322 에키 : ...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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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8:52:26>>322 (메ㅡ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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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8:57:11>>323 에키드나가 그걸 왜...(물끄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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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에키드나주 ◆B/WA/edw1M (L9mZvau8zk) 2021. 1. 1. 오후 9:01:34>>325 원래 정보는 가지면 가질수록 좋다고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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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지젤 - 에키드나 (u50z23XsBc) 2021. 1. 1. 오후 9:03:59" 에키가 너무 괴롭혔으니까.. 아핫, 간지러워! "
지젤은 쇄골에 있는 술을 빼앗기며 꺄르륵 하고 웃었다. 그리곤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응? 하고 고개를 기울였다. 몸에 힘이 하나도 돌아오지 않았기에 지젤은 들면 들리는대로 눕히면 눕히는대고 휘둘리며 온 몸에 술에 절여졌고 뒤이어 에키드나의 입술이 다시 온 몸을 쓸고 지나가자 몸을 부르르 떨며 신음소리를 흘렸다. 에키드나의 머리를 잡으려다가 손을 놓쳤고 차가운 술과 함께 정신도 날아간 기분이다. 지젤은 테이블위에 음식마냥 누워 달뜬숨을 뱉었고 아직 이전의 황홀경이 가시지 않아 손끝을 간신히 움직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에키히.. 짓궂어 정말로.. "
이러려던게 아니었는데. 지젤은 일어나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몸이 따라주지 않아 한 참이나 씨름하다가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바람이 특히나 더 차가웠다. 지젤은 비척거리며 에키드나에게 다가가 자기도 앉겠다며 몸을 동그랗게 말고 허벅지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몇 차례나 감당하지 못할 황홀경에 젖어 지젤은 몸을 덜덜 떨면서 에키드나를 꼭 잡았다. 목덜미에 얼굴을 부비적 거리다가 지젤은 손을 내려 은근슬쩍 에키드나의 오른쪽 가슴을 매만졌다. 계약자의 문장이 찍혀있는 곳. 둘 만의 표식이 있는 곳을 계속해서 은근슬쩍 주무르거나 쓰담던 지젤은 고개를 올리며 이야기했다.
" 이제 괜찮은거지 에키드나? ...나 몸이 자꾸 떨리잖아. 에키드나때문에. "
너무 짓궂었어. 그렇게 덧붙이며 지젤은 놀고있는 한 손으로 자기 목에 걸린 목줄의 이름표를 톡톡 건드렸다. 이런 디자인이면 초커대신에 차고다닐 수 있겠네. 눈은 창 밖의 퍼레이드를 보고 있었고 마음은 에키드나에게 향해있었다.
" 선물 고마워, 에키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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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캔 - 모드레드 (K7KH1io/LY) 2021. 1. 1. 오후 9:04:24" 슬프게도 옮기지는 않을거야. "
도시에는 아직 청소부가 필요하니까. 그는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무래도 직종은 평생 옮기지 않을것 같았다. 나름 이 청소부라는 직업이 마음에 든 탓이다.
" 좋지~ "
나른하게 말하며 그를 따라 도착한 곳은, 고급진 분위기의 바였다. 여기가 모드레드의 추천인가. 분위기가 괜찮아보이니 군말 없이 따라들어갔다.
" 그럼 안주는 모드레드의 추천으로. "
애초에 뭐가 맛있는지는 전혀 모르니까.
" 맛없으면 눌러버릴테다. "
장난스레 말해보았다. -
329 느베야-와이즈 (xG4epDmGdk) 2021. 1. 1. 오후 9:07:15소매를 잡아 당기는 자신의 손을 여성은 묵묵하게 잡아 주었다. 옷이 늘어난다고 싫어하진 않을까 했는데도 손을 마주 잡아주는 것에 아까 여성이 안아도 돼요, 하고 말했던 것이 떠올라 그녀는 발개진 얼굴로 여성의 어깨에 볼을 조금 기댔던 것도 같다.
" 응. 믿고 있어."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보통 때보다 미세하게 밝고, 싱그러운 웃음을 지었다. 웃음을 지으며 자연스럽게 기울인 고개 때문에 앞머리가 몰리며 눈이 훤히 드러난다. 제 눈을 빤히 마주치는 여성을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순진하게 바라보던 그녀는 점점 아까의 웃음을 잃는다. 눈을 마주치는 건 늘 그녀에게 힘들었다.
" 앗. 튀어 나왔다! 이제 먹으면 돼?"
토스트를 눈으로 쫓던 그녀의 시선이 그대로 멈추었다. 여성의 얼굴이 바짝 다가와 있었다. 아까처럼 입을 맞추려다 멈춘 것임을 안 그녀의 입술이 뭔가에 응감하듯 벌어졌다.
" 아. 지금 참는 거예요?"
귀여워라. 그런 말을 더하고 그녀는 아까의 붉은 기가 채 가시지 않은 얼굴로 가볍게 여성을 안으려 한다. 만일 여성이 피하지 않았으면 안아드는 행동과 함께 귓가에 "고마워요." 라고 나직하게 속삭였으리라.
#호기롭게 눌러붙겠다 해놓고 잠들었던 느베야주 갱신해;ㅁ; -
330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9:08:24>>329 잘 쉬었으면 됐죠.. 어서 오세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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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9:09:59느베야주 어서와요! 푹 쉬었으면 다 된거죠~ (꼬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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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느베야주 (xG4epDmGdk) 2021. 1. 1. 오후 9:10:58>>330 >>331 꼬오기 고마워٩(๑ơ∀ơ)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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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9:12:16이럴 때 쉬어야 언제 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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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9:12:18느베야주 어서와! 잘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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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9:15:23(마지막 줄에서 분위기 깨창날 수 있으니 이해바래요)(>>322 허머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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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느베야주 (xG4epDmGdk) 2021. 1. 1. 오후 9:15:30그렇긴 해.. 늘어지게 잘 쉬긴 했어*♡* 잠도 잘 잤구! 늦었지만 사람들 있는 김에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말하고 싶다(´͈ 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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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와이즈 - 루이스 (KUMj1gKPQk) 2021. 1. 1. 오후 9:17:13당신의 질문이 나직이, 단 둘뿐인 공간을 울렸다. 잠깐의 침묵. 그러나 당신은, 그 어둠 속에서도 여인이 당신을 내려다보며 연연하게, 그러나 야릇하게 웃고 있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루이스는 대답 대신 당신의 손에 길다란 천으로 된 끈 같은 것을 쥐어주었다. 가운을 여미고 있는 허리띠의 끈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온갖 감정들이 여자, 와이즈 지킬의 속내에서 뒤엉켜서 엉망이 되어 가고 있었다. 와이즈는 루이스의 품으로 파고 들었을 뿐, 손으로 가운을 젖히거나 하지는 못했다. 그 너머는 차마 손을 대면 안된다고 제동을 거는 것처럼. 차가운 겨울바람은 이미 몸을 떠나갔는데 여자의 뒤엉킨 속내 어딘가에서는 아직 맴돌고 있었다. 와이즈는 루이스의 품안에 더 깊게 묻어냈고 자신을 온전히 받아주는 것에 긴장을 조금 놓았다. 잘게 떨리는 그녀의 피부에, 여자는 달뜬 숨을 툭, 뱉어낸다.
숨막혀 죽는다해도, 자신은 당신에게 길들여지고 있는 걸 거부할 수 없다. 이 온기가 계속 이어지는 이상 여자는 그녀에게 길들여지고 익숙해질 것이였다. 야릇한 미소에 속이 저리면서 소름이 돋았다. 손에 쥐어진 천이 가운의 허리끈이라는 걸 알아차렸고. 여자는 천을 잡고 조금 멈칫거렸다. 여기서 더, 가봐도 될까. 후회하지 않을까. 후회는 이미 늦었지만 그래도. 그래서 와이즈는 루이스의 미소를 보던 시선을 얕게 돌려내며 가운을 여민 허리끈을 당겨서 풀어냈다. 어지럽게 열기와 감정이 뒤섞인 속내에 읏, 하는 눌린 소리를 얕게 떨어트리고 와이즈의 다친 손이 성급하게 루이스의 가운 안으로 밀어넣으려했다.
"루이, 스.."
애가 타서 여자는 그녀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가 뇌까리며 뱉어낼 수 밖에 없었다. 열기에 달아오르는 숨을 주체하기 힘들었다.
"여자는, 경험이 없어요.."
/얼른 올리고 도망가야지:3c -
338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9:17:29>>336 느베야주도 새해 복 많이받기!! 한 해 동안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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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3jWf1Gor8o) 2021. 1. 1. 오후 9:18:00" 하루 이틀 있었던 일도 아니잖아? ★ 게다가 내꺼가 어설프게 하고 있는데 제대로 알려줘야지. "
에키드나는 테이블 위에서 음식 마냥 누워선 달뜬 숨을 연신 뱉어내며 황홀경의 여운을 느끼고 있는 지젤을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러다 천천히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킨 지젤의 말에, 그저 자신은 자신이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듯, 덤덤한 말을 돌려줄 뿐이었다. 비척거리며 다가오는 지젤을 에키드나는 막지 않았고, 몸을 둥글게 말고 자신의 허벅지에 앉는 지젤의 허리를 가볍게 감싸안아 조금은 편하게 해주는 에키드나였다. 고양이가 애교를 부리듯 목덜미에 얼굴을 부비적거리는 지젤을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던 에키드나는 자신의 가슴을 매만지는 것을 즐기며 술을 한모금 마신다.
" 뭐, 일단은 괜찮다고 해둘까. 알다시피 난 마음이 제멋대로니까 확답은 못 할지도. ☆ 몸이 떨리는 건 지젤이 기분이 좋아서 그런거잖아. 지금도 몇번 건들면 한참 떨겠는데? "
지젤의 문양을 손가락으로 살살 간지럽히며 장난스럽게 말한 에키드나는 자신이 선물한 목줄의 이름표를 건드리는 지젤을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사실 싫어할 줄 알았는데 꽤나 마음에 드는 모양이라서 좀 더 공을 들일 걸 하는 생각을 가볍게 하고 만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지젤의 목에 상처가 나지 않게 신경을 쓴 물건이었지만.
" 고맙긴. 아, 고마우면 평소에도 차고 다니는 건 어때. 지젤 프로스트는 내 것이라고 표시하고 다니는거지. "
에키드나는 허리를 감싸고 있던 팔을 자연스럽게 좀 더 파고들어선 지젤이 자신을 바라보게 안은 에키드나는 부드럽게 입을 맞춰주곤 나지막이 속삭인다. 장난스럽게 한손은 지젤의 이름표를 건드리며 그게 좋겟다는 듯 말한 에키드나는 어쩔거냐는 듯 지젤을 바라본다. 좋은 대답을 돌려주라는 듯 장난스럽게 이마를 맞대기도 하고, 코에 살며시 입을 맞춰주기도 하면서 장난을 친 에키드나는 감싸안은 손으로 지젤의 오른쪽 가슴팍을 살며시 움켜쥐며 키득거린다.
" 틀린 말은 아니잖아? 지젤의 이 예쁜 입으로 몇번이고 울부짖으면서 말했으니까. "
아, 그때 엄청 귀여웠어. 에키드나는 그렇게 덧붙이며 눈을 마주하곤 다시 유원지에서의 에키드나처럼 부드러운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한결 마음이 편해지긴 한 모양이었다.
" 물론 줄은 내가 가지고 있을거니까, 다른 녀석이 쥐고 흔들 일은 없겠지 ★" -
340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9:18:15느베야주 어서와요:3 푹 쉬셨으면 좋은 거죠~~~:3 답레 써올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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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에키드나주 ◆B/WA/edw1M (3jWf1Gor8o) 2021. 1. 1. 오후 9:18:41느베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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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느베야주 (xG4epDmGdk) 2021. 1. 1. 오후 9:19:23우리 어장 너무 달달하다..*♡* (숨죽이고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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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9:19:38(엇 그리고 복붙 실수니 너그럽게 넘어가주세요. 실수야. 제엔장~~~~~:3 지금 YZ주가 부끄러워 죽을 것 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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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에키드나주 ◆B/WA/edw1M (3jWf1Gor8o) 2021. 1. 1. 오후 9:19:55와이즈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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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루이스주 (WqDyfji0H2) 2021. 1. 1. 오후 9:21:30어... 어어? (뇌정지)
깨창 문제가 아니잖아요.. (할말 잃음) -
346 에키드나주 ◆B/WA/edw1M (zL5bhXf/M.) 2021. 1. 1. 오후 9:22:12(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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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9:24:09((팝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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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느베야주 (xG4epDmGdk) 2021. 1. 1. 오후 9:25:29크로엔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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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9:26:14크로엔주 어서와
오우...(팝그작) -
350 에키드나주 ◆B/WA/edw1M (fSSGwLEIdY) 2021. 1. 1. 오후 9:26:59크로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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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모드레드 - 캔 (KzJ0rUAmoE) 2021. 1. 1. 오후 9:27:29“일을 사랑하는 거구나! 캔의 그런 면을 사랑해!”
나는 활짝 웃으면서 말했어. 응, 그런 면을 좋아해.
“그러면 진짜 아무거나 시킬 수도 있다구~?”
나는 일반 음식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으니까. 나는 웃으면서 바의 문을 열었어. 재즈 음악이 들려오기 시작했고 안은 따뜻했어. 고급스러운 바 내부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네!
날 알아 본 바텐더는 버본 위스키를 안에서 꺼내기 시작했어.
“여기 몰트 위스키하고 버본. 둘 다 언더 락으로?”
나는 캔에게 앉으라는 의미로 내 옆 의자를 손으로 가볍게 두드렸어. 여기에 앉아, 여기야. 여기.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안주 주문할게!”
결국, 모든 안주 전부 다 주문하게 되네! 나는 뭘 먹어야 맛있는지는 모른다구. 맛은 알지만, 배는 부르지 않으니까 말이야.
“실컷 먹고 가자구?”
나는 캔을 보면서 말하곤 메뉴판을 건넸어.
“여기 위스키도 맛있지만 칵테일도 엄청 맛있어. 그러니까 또 먹고 싶으면 주문해도 돼” -
352 루이스주 (xXG4Gu3jPs) 2021. 1. 1. 오후 9:28:30서술하려면 서술할 수 있겠는데, 갑자기 왠지 모를 죄책감이..
와이즈주, 이 뒤로 루이스가 리드하는 흐름 괜찮으실까요.. ( •_• ) -
353 에키드나주 ◆B/WA/edw1M (wUfDi6jwPs) 2021. 1. 1. 오후 9:29:13그나저나 와이즈가 키스 이외의 것을 처음으로 허락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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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와이즈 - 느베야 (KUMj1gKPQk) 2021. 1. 1. 오후 9:31:04여자는 자신의 어깨에 기대는 친구의 무게감에 토스트가 튀어오를 때까지 기다릴 셈으로 탁자에 올려놓은 초코우유를 오픈했다. 볼을 기대면 여자의 어깨에서 힘이 조금 풀렸고 기대기 편하게 하고 있다는 걸 느베야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코우유를 들이키고 여자는 원히 드러나는 그녀의 눈을 물끄러미 보다가 웃음을 잃는 모습에 충동적으로 행동을 옮겼다.
"하기 전에 이야기하면 피할 거잖아요."
그리고 밉다는 소리는 듣기 싫어. 여자는 자신의 행동에 제동을 걸었다. 참는거냐는 그녀의 물음에 퉁명스럽게 친절하지 못한 말을 뇌까렸다. 귀엽다는 말을 듣자마자 아니야, 하고 와락 이맛살을 구겨냈지만 와이즈는 느베야가 자신을 안도록 내버려두었다. 붉은기가 채 가시지 않은 얼굴이 가까이 다가들자, 여자는 자신의 손으로 그녀와 비슷하게 감싸 안으려했다.
"뭘요."
고마우면 가서 잼 가져오는 게 어때? 하고 여자는 낮고 작게 실소하면서 속삭임에 대꾸한 뒤 그녀를 안기 위해 감쌌던 손을 떼어냈다. 튀어나온 잘 구워진 식빵에서 한껏 입맛이 당기는 냄새가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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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9:31:33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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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9:32:15느베야주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어우... 일상들이 팝콘각인 게 많다...🍿🍿🍿🍿🍿🍿 -
357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9:33:14(구겨진 종이)
>>352 얽 눈 무서워요. 네? 넹....OTL (부디)
아니근데여러분 생각해봐 루이스가 YZ카운터라니까?:0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
358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9:34:52크로엔주 안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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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에키드나주 ◆B/WA/edw1M (qqXnUNA0os) 2021. 1. 1. 오후 9:35:19>>357 (흐뭇)
에키 : 와이즈.. 라 비앙 로즈 다녀왔구나? (싱글싱글) -
360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9:36:00>>359 와이즈:(시선 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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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에키드나주 ◆B/WA/edw1M (uXovzZ.KP6) 2021. 1. 1. 오후 9:37:24>>360 시선 피하는 순간 옆에서 쉼없이 재잘거리다가 결국엔 와이즈 입술로 입이 막혀버리는 엔딩이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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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9:37:45일상 하나만 더 구해볼까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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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에키드나주 ◆B/WA/edw1M (3tO0n8zVDc) 2021. 1. 1. 오후 9:40:21멀티는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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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9:41:00>>362 나 있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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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9:41:25(느베야는 대체 무엇에 고맙다고 이야기한 것인가:3)(뽀뽀 안해서?) 얽 멀티여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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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느베야-와이즈 (xG4epDmGdk) 2021. 1. 1. 오후 9:43:33" 응 맞아요."
피할 거냐는 말에 그렇게 무 자르듯 대답하고 그녀는 여성의 품에 안겼다. 들려오는 아니야, 라는 말에도 역시 " 맞아요." 하는 대답이 장난처럼 달라붙는다. 하지만 안아줄 수는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더욱 포근하게 여성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 맛있는 딸기잼-"
잼을 가져오라는 여성의 말에 그녀는 노래 부르듯 음을 붙이며 딸기잼을 가지러 자리를 떴다. 잠시 뒤 천장에서 유리병에 담긴 작은 잼을 들고 온 그녀는 손 끝으로 조심조심 비닐을 벗겨냈다. 비닐을 벗겨 버리고 난 다음, 그녀는 나무 수저와 나이프, 접시, 그리고 컵을 들고 총총히 여성에게 다가온다.
" 와이즈 요리 잘 하는구나?"
노릇노릇 잘 구워진 빵의 고소한 냄새가 코 끝을 맴돌자 그녀는 그런 말을 하며 그릇에 토스트를 올렸다. 토스트기에 빵을 굽는 건 요리라고 하기도 뭣할 정도의 간단한 과정이었으나 그녀의 눈엔 와이즈가 대단해 보이는 것이었다. 그녀는 잼 뚜껑을 열어 와이즈의 코 밑으로 들이댔다.
" 달달한 냄새가 나. 맛있겠다, 그쵸?" -
367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9:46:06크로엔주의 영압이 사라졌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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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캔 - 모드레드 (K7KH1io/LY) 2021. 1. 1. 오후 9:46:31" 대체 어디서 사랑할 면을 찾은건진 모르겠다만... "
그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에 그는 어색해했다. 애초에 자기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는지조차 몰랐으므로. 죽기 싫은게 자기 몸을 사랑한다고 하는거라면 그렇게 말할수도 있겠다.
" 뭐 어때. 안주가 맛있다면야 뭐든 먹어봐도 괜첞지 않겠어? "
어깨를 가볍게 으쓱이며 모드레드가 권하는 자리에 털썩 앉았다. 바는 이런 분위기구나 하며 생각하고 있자니 바텐더가 위스키를 테이블에 올려주었다. 메뉴판을 받으려고 했는데... 이미 모드레드가 안주를 주문한 뒤였다.
" 워우. 그거 다 먹을 수 있겠어? "
뭐 아무거나 시키라고 한건 그 자신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모든 메뉴를 전부 시킬줄은 몰랐다. 아니 먹는것 이전에 돈은 괜찮은걸까?
" 술독에 빠지지나 않으면 다행이겠네. "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건배를 하자는 것처럼 잔을 들었다. -
369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9:47:08요호호호호... 넘 춥당... 바로 답레 달아올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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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청 - 크로엔 (yM3ufZTiM6) 2021. 1. 1. 오후 9:49:43아윽... 하는 신음이 달게 느껴졌다. 뾰족한 바늘, 갈라진 뼈바늘. 시리고 차가운 날붙이가 갈비뼈를 살살 긁어내는 듯했다. 청은, 아프게 자빠진 남자의 다리 위에 슬그머니 올라타서 몸을 바짝 붙였다. 두 팔로 그의 가슴을 내리눌렀다.
"그러게... 밤길을 조심했어야죠."
먼저 다가온 건 당신이에요.
그래, 이게 네 모습이야. 넌 이러는 게 어울려. 하듯이 구름 뒤에 숨었던 달님이 고개를 빠끔 내밀었다. 재미난 볼거리를 구경하듯 고개를 내밀었다. 여로운 달빛에 비친 내리뜬 붉은 눈동자가 야릿하게 올망거렸다.
"조금만. 조금만 나눠줘요."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달뜬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다급하게 그의 상처를 감싼 붕대를 풀어내려 했다. 잘 풀어지지 않아서 막무가내로 붕대를 쥐어뜯어 틈을 벌리려고 했다.
"내가 꼭 보답할게. 후회하지 않을 거야."
다급하고 조급하고 서투른 손길이었다. -
371 에키드나주 ◆B/WA/edw1M (3tO0n8zVDc) 2021. 1. 1. 오후 9:50:05>>369 느긋하게~ 다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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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9:51:18다녀와 지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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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9:57:30청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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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9:58:17일상을 구한다고 올리자마자 마법같이 일이 생기다니 ...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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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마르티네즈-루이스 (aR96/yTidQ) 2021. 1. 1. 오후 9:59:42"그으건...."
누구때문인지 루이도 잘 알잖아요. 여자는 부하게 볼을 부풀리곤 꿍얼거렸어요.
"하지만 루이랑 같이 있는 게 시간을 잊을 정도로 너무 즐거운데 어떡해요. 저번처럼 폐를 끼치는 게 싫어서라면, 고려해보겠지만요."
여자는 장난스럽고 과장되게 투덜거렸죠. 정말로, 루이가 너무 상냥하고 멋진 사람이라 그래요. 투덜거리다 말고 결국 웃음을 터뜨리며 그렇게 속삭였어요. 그러다 붉어진 당신의 뺨을 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떴죠. 당신이 이런걸로 부끄러워할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싫어요, 내 천사님?"
여자는 능청스레 말을 붙였어요. 꽃받침까지 하고 꽃같이 수려하게도 웃으면서 말이죠. 아무래도 여자는 어떻게 움직여야 자신이 사랑스럽고 예쁘게 보일 수 있는지 아는 사람처럼 구는 것같았어요. 지금 당장 손가락을 팔랑거리며 제 볼을 토독 치는 것도 그렇고,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휘는 것도 그랬죠.
"음...확실히 그런 것같아요. 취미가 일이 되면 즐거울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런 경우가 드물대요. 일으로써의 부담감과 의무가 즐거움을 눌러버린다고 하더라고요."
여자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최대한 맞장구를 쳐주려 노력하는 것같았어요. 그러다 훅 끼쳐오는 말에, 귀를 붉히곤 눈가를 가려버렸죠.
"루이....루이는 어떻게 그렇게 말을 예쁘게 해요...?"
그러곤 그대로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리곤 울상인 얼굴로 말했어요. 역시 천사님인 거죠...? -
376 마르티네즈-모드레드 (aR96/yTidQ) 2021. 1. 1. 오후 9:59:49당신이 그 모든 말을 끝낼 때까지, 문 안쪽은 고요하기만 했어요. 태풍이 눈이 가장 고요하고 정적인 것처럼요. 여자는, 작게 한숨을 내쉬곤 손에 힘을 주어 손잡이를 내렸어요. 당신의 앞에 드디어 여자의 모습이 보일 테죠. 물에 흠뻑 적셔져 볼품없이 가라앉은 검은색 곱슬머리와 늘상 둥글게 휘어져있었지만 시리게 가라앉은 눈매, 불안하리만치 차분한 청보라빛 눈동자,
"이런 꼴이라도 보고 싶었어, 모드레드?"
그리고 나긋하지만 날이 서있는 목소리가. -
377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0:01:50몯주 안녕하세요~ 크로엔주 다녀오세요~
싯고 잘준비 해야겠당 ㅎㅎㅎ -
378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0:02:01다녀와 크로엔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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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에키드나주 ◆B/WA/edw1M (q7plxu1aMQ) 2021. 1. 1. 오후 10:02:33청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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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0:06:30마르주!! 마르한테 수건 씌워줘도 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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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마르주 (WIDENDmayg) 2021. 1. 1. 오후 10:07:15>>380 당연히 되죠!
다들 안녕하세요! (*´∇`)ノ -
382 지젤 - 에키드나 (u50z23XsBc) 2021. 1. 1. 오후 10:08:16" 아,안돼! 그만! 더 이상은 정말 안돼! "
죽지 않는 것과 체력은 별개의 문제다. 이미 몇 번이나 절정에 달했었고 한 번은 정신을 잃기까지했다. 더 건드린다면 아마 내일까지 아무것도 못할 것임을 지젤은 잘 알고 있었다. 이미 많이 민감해져서 에키드나가 제 가슴을 살짝 움켜쥘때도 움찔하며 한 차례 몸을 말고 말았다. 가만히 눈을 마주보던 지젤은 뭔가를 생각하는듯 했다. 슬며시 입술을 한 차례 핥고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였다.
" 이런 디자인이면.. 차고다닐 수 있어.. 아..! 그만. 그만 만져, 에키드나. "
지젤은 가볍게 움찔거리며 제 가슴을 쥐고있는 에키드나의 손목을 덜덜 떨리는 손으로 잡았다. 아무래도 또 근육통이 생길것같다는 생각에 지젤은 푸- 하고 한숨을 뱉으며 할 얘기가 있다는 듯 에키드나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 에키드나. 영원히 내 옆에 있어줄거야? 영원히 내 목줄을 잡아줄거야? "
많은 것이 담긴 의미였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수명 차이라던가 신체적인 차이 그리고 어두운 사회속에서 비춰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달랐다. 서로 정 반대의 삶을 살고 있었으니까. 지젤은 언젠가 원치않는 이별을 맞을것이 너무나도 싫었다.
" 자, 에키드나. 대신에 살살 만지는건 괜찮아.. "
에키드나의 손을 잡고는 계약자의 붉은 문양이 있는 자신의 오른쪽 가슴에 올려두었다. 지젤은 딸기색과 같은 붉은색 눈동자로 에키드나를 가만히 바라보기만했다. 가능하다면 그리고 에키드나의 허락이 떨어진다면 지젤은 언제라도 에키드나의 목을 물어 뱀파이어로 만들 생각이었다. 같은 무리에 소속되어 영원과 같은 시간을 함께 걸어갈 뱀파이어. 그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는 에키드나의 눈을 바라보던 지젤은 퍼레이드가 끝물에 이르자 에키드나의 손을 잡고 비틀거리며 침대로 향했다. 눕자 에키드나. 하고 말하며 쓰러지듯 침대에 누워서는 에키드나가 들어오길 기다렸다. 지젤은 자신이 생각하던 것을 이야기할까 하다가 너무 시기가 이른가 싶어 접어두었고 에키드나의 계약자의 문양이 새겨진 오른쪽 가슴을 입에 물고 싶다는 듯 입을 살짝 벌리고 손을 뻗어 에키드나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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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와이즈 - 느베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0:13:21와이즈는 느베야의 말을 듣고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여자의 친구인 그녀는 두번 정도 맞아요 하고 대답했고 자신에게 안겨드는 몸을 마주 감싸안았다. 소중해서 놓기 싫은 인연을 자신의 충동으로 끊어내고 싶지 않았다. 파고드는 그녀를 여자는 여전히 이맛살을 구겨낸 채로 얕게 미소를 짓고 고개를 가로저어보였다. 이런 모습은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거겠지. 다른 사람에게는 안보여줬으면 좋겠다.
자신의 말대로 딸기잼을 가지러 가는 그녀를 여자는 간단하게 자신의 품에서 놓아줬다.
"토스트기를 사용해서 하는 건 요리라고 부르기 힘들지 않을까요?"
와이즈는 그녀가 들고 온 식기들 중에서 나무 수저를 집어들었다. 간단하고 어렵지 않았다. 따끈한, 갓구운 빵냄새가 짙었다. 뚜껑이 열린 잼 병이 들이대어지자 여자가 옅은 보랏빛 삼백안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달달한 향내가 갓구운 빵냄새를 묵살시킬 정도였다.
"너무 달아."
무뚝뚝한 표정으로 여자가 묵묵하게 말을 뇌까리면서 잼을 든 그녀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잠시 감쌌다가 병을 자신의 손으로 받아들고 탁자에 올려둔 뒤 나무 수저로 잼을 퍼서 그릇에 놓여진 토스트 위에 잔뜩 치덕치덕 바르기 시작했다. 잼을 바르고 빵을 포개내고 여자는 나무 수저에 남아있는 것을 자신의 입안에 밀어넣었다. 미각이 둔한 여자라도 혀끝이 아린 단맛을 충분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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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0:14:33온분들 어서오시구 다녀오시는 분들은 다녀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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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10:18:20잠깐 들어와 있었더니 더운건 또 무슨 일이래.. 보일러 엄청 트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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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0:20:16지젤주 어서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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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10:20:35Yo~~~~~ 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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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0:21:5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가 왜 그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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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0:22:19지젤ㅈ ㅜ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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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모드레드 - 캔 (KzJ0rUAmoE) 2021. 1. 1. 오후 10:22:30“에이ㅡ 그런 점도 나쁘지 않아.”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나쁘지 않아. 응응.
“나만 먹는 게 아니고 캔이 먹을 거니까! 여기, 대체적으로 메뉴는 맛있는데 내 입맛에 맞는 거지, 캔의 입맛에 맞을지는 모르잖아? 전부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ㅡ”
바텐더는 내 행동이 익숙한 것처럼 능숙하게 두 잔의 술을 꺼내왔어. 버본이다ㅡ 버본! 나는 베싯 웃었어.
“데이트를 신청했는데 그래도 좋아하는 걸 찾아서 먹이고 싶은 걸ㅡ”
내가 데이트 신청을 해서 캔이 콜, 했으니까! 으음, 이걸 데이트라고 할 수 있나? 나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어. 그리곤 킥킥 웃었어.
“두 발로 멀쩡히 돌아가자구ㅡ 건배!”
나는 캔에게 잔을 맞부딪혔어. 아, 새우 감바스 나온다ㅡ
“먹어보고 더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전부 다 사줄 수 있으니까ㅡ”
돈 많은 백수? 그거 나야?! 나는 키득키득 웃곤 감바스를 캔 쪽으로 가까이 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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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루이스 - 와이즈 (2lsZKKiQKg) 2021. 1. 1. 오후 10:23:05사라락, 하더니 툭 하고 매듭 풀리는 소리가 들렸다. 일상 속에서라면 그런 소리가 들리는지 감지하지도 못할 정도로 조그만 소리였지만, 단 둘만이 있는 객실에서 그것은 당신에게 이제 멈춰설 수 있는 구간을 넘어서버리고 말았다는 신호음이 되기에 충분할 만큼 크게 들렸다. 어둠 속에서 그녀의 옷자락이 흐트러지면서 나신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게 보였다.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물씬 다가오는 어떤 열기가 당신에게 지금 일어나는 일이 착각이나 꿈이 아니라고 쐐기를 박고 있었다. 당신은 이 여인과 여기까지 와 버리고 말았다.
가운 안으로 파고든 당신의 손은 거즈와 반창고로 덮여 있었지만, 그녀의 감촉을 느끼는 데에는 손가락 끝만으로 충분했다. 손가락 끝에서 당신을 여기까지 유혹해 눈이 멀어 쫓아오도록 만든, 뭉근하게 이지러지는 부드러운 열기가 전해진다. 살며시 그녀의 살결을 쥐어보면 분명한 떨림이 전해져올 테고, 그 뒤를 루이스가 나직이 숨을 몰아 내쉬는 소리가 따른다. 당신에게로 여과없이 쏟아지는 그 뜨거운 숨결은, 이제 온기라고 할 수 없는 명백한 열기가 되어 있었다. 그러다 당신이 숨이 넘어갈 듯이 토해낸 한 마디. -뭐라 반문이 돌아올 법도 했다. 키스만 즐겨온 것이었냐던가, 내가 당신의 처음으로 괜찮겠냐던가. 그렇지만 반문 같은 것은 필요없었다. 그녀가 채 반문을 꺼내기도 전에 당신이 먼저 대답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녀의 옷고름 끈을 잡아당기는 것으로 말이다.
그러니, 반문이 아니라 대답을 해야겠지. 당신은 당신의 턱끝에 부드러운 손길이 와닿는 것을 느꼈다. 당신의 턱끝을 조심스레 밀어올리는 손길의 끝에는 그녀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서 있었다. 어둠 속에 가늘게 떠진 석류빛의 눈동자만이 선명했다. 그리고, 당신에게 익숙한 부분이 시작됐다. 당신을 안심시켜주려는 듯한 따뜻하고 느릿한 입맞춤. 그녀의 숨결이 조금씩 당신의 숨결과 섞이고 있었다. 그 와중에 당신의 귀에 아까 들린 소리가 한 번 더 들렸다. 툭 하고 무언가가 끌려나가는 소리. 당신과 그녀 사이에 놓여 있던 마지막 벽이 허물어지는 소리였다. 잠깐 입술이 떨어지고, 열기가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여인은 당신에게 나직이 속삭여온다.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에요..."
당신은 여태껏 입으로 해왔잖아요. 이제 온 몸으로 하기만 하면 돼요. 그리고 열기가 어린 따스한 손길이 당신의 하복부와 서혜부를 짚고 애가 타도록 매만지기 시작했다. 서로가 기분좋은 곳을 찾아 자극하는 것, 다행히 상대가 여자로 바뀌었을 뿐 별다를 것은 없을 것 같았다. 그녀의 반대편 손이 당신의 다치지 않은 손을 조심스레 거머쥐고 이끌었다. 당신은 당신의 손이 가슴보다 조금 더 위로 들려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한 치 예고도 없이, 그녀의 굴곡이, 그녀의 살결이, 그녀의 온기가 한가득 당신의 손 안에 잡혔다. -
392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1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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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0:25:57(답레에 머리를 박는다.)(텅텅)(구겨진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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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10:26:14>>392 뭐에요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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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10:27:04>>388 YZ라면 뭔가 래퍼같지 않나요 ٩(ˊᗜˋ*)و
>>389 안녕하세요! -
396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0:27:18>>3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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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10:28:05와이즈주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원하시면 시간을 좀 뒤로 넘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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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CtvDrqwz7o) 2021. 1. 1. 오후 10:28:55이젠 정말 안된다고 다급하게 말하는 지젤을 보며, 에키드나는 그저 즐겁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다. 하긴, 자신이 오늘 꽤나 많이 괴롭혔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하지만 지젤의 그런 모습을 보며, 고양감이 차오르는 것은 자신이 삐뚤어졌다는 증거를 보는 것 같아서 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뭐 그게 중요하겠는가. 에키드나는 에키드나 일 뿐이다. 뭐가 어쨌건 자신인 것은 변함이 없는 일이니까.
" 그럼 차고 다녀. 누군가의 소유라고 보여주고 다니는거야. .. 그리고 지금 지젤이 귀여우니까 좀 더 보고 싶어서 그래. "
에키드나는 차고 다닐 수 있다는 말을 하며 수줍어 하는 지젤에게 그럼 됐네, 하는 표정을 지으며 명령을 하듯 차고 다니라는 말을 돌려준다. 누군가의 것이라는 표시를 하고 있으면 분명 도움이 될테니까. 그나저나 자신의 손목을 쥔 지젤의 손이 떨려오는 것을 흡족하게 바라보며 귓가에 자그맣게 덧붙여 속삭인다. 지젤이 귀여우니까, 사랑스러우니까 자신이 좀 더 매만지고, 그 표정을 감상하게 해달라는 듯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에키드나였다.
" ...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데? 내 목숨이 다할 때까지 옆에 있어준다고 하는 건 끝난 말 아니었어? "
그럴거라고 말했잖아, 에키드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며 자신에게 물음을 던진 지젤에게 못 알아들은 듯 되묻는다. 대강 '영원'이라는 말이 들어있는 것으로 지젤이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는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부분은 아직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은 헌터가 아니던가. 최소한 은퇴를 하거나 하지 않는 한, 이 생활을 지탱하는 수입 같은 것은 거기서 나오는 것이었으니, 마음대로 때려치거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아직은 에키드나 본인이 뱀파이어가 되는 걸 바라지는 않고 있었다. 정확히는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지만. 물론 뱀파이어가 되려면 너무 늦지 않게 생각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 후후, 아주 큰 배려 감사합니다. 계약자씨 ★ "
에키드나는 자신이 떼어낸 손을 다시금 자신의 가슴에 얹어놓는 지젤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며 답하곤, 기대에 부응하듯 지젤의 가슴을 자연스럽게 희롱한다. 손은 부지런히 움직이면서도 시선은 여전히 지젤의 얼굴에 향한 것이 그저 지젤의 표정을 감상하고 싶은 것 뿐인 듯 했지만. 퍼레이드가 끝날 때까지 지젤의 가슴을 매만지고, 때때로 살살 간지럽히기도 하고, 강하게 쥐기도 하면서 품에 지젤을 품은 체 구경을 하던 에키드나는 지젤과 함께 침대로 향한다. ' 나 아직 씻지도 않았는데 - ' 하는 중얼거림을 남기긴 했지만 딱히 저항은 하지 않고, 지젤과 함꼐 침대에 눕는다.
" 하여튼, 어리광쟁이라니까 ♥ "
에키드나는 가슴을 입에 물고 싶다는 듯 입을 살짝 벌리며 옷 위로 매만지는 지젤을 보며 웃음을 터트리곤 위에 걸치고 있던 셔츠를 아무렇게나 벗어서 던져둔다. 갈아입을 옷은 안 가져왔으니까 더러워지면 곤란했다. 그리곤 지젤이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둔 체 잠시 천장을 올려다본다.
"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말해. 아까 내가 말했지. 너는 나한테 숨겨두는 것도, 거짓말을 하는 것도 있어선 안된다고. 넌 나의 것이니까. " -
399 에키드나주 ◆B/WA/edw1M (CtvDrqwz7o) 2021. 1. 1. 오후 10:29:47엄머머 이사람들 일상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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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0:30:18아 쓰읍... 직접 서술만 아니면 된다:3c 안돼요. YZ가 대놓고 루이스를 탐닉할 시간이라구요(정신나감) 그러니 비장하게 다녀오겠어요:3
짤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이얔ㅋㅋㅋㅋㅋㅋ -
401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10:31:41상판 어딘가에서 주운 짤이에요... 워낙에 옛날에 주운 짤이라, 어디서 주웠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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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에키드나주 ◆B/WA/edw1M (K.7XFm/7cs) 2021. 1. 1. 오후 10:32:47저거 지리산 핫플레이스.... 직접 본 적이 있어서...★
여름에 공터에서 램프 하나 켜둔 다음 주변에 날아다니는 나방들한테 기름 붙고 불 붙이면 불나방 파티 되거든요..★ -
403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10:34:13>>402 혹시 로이드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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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에키드나주 ◆B/WA/edw1M (LhaHxUhuaE) 2021. 1. 1. 오후 10:35:02>>403 아뇨 순수함의 에키드나주인데요? ★ 루이즈와 함께 순수함을 탐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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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KzJ0rUAmoE) 2021. 1. 1. 오후 10:35:55“......”
문이 열렸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엄청 착 가라앉았네. 평소의 니힐이 아니야. 나는 잠깐 당황하다가 젖은 머리를 발견하곤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어.
“감기 걸리겠다, 일단 이거라도 덮자”
수건을 발견한 나는 그걸 니힐의 머리에 덮었어. 응응, 이걸로 감기는 안 걸리겠지?
“그리고 꼴이라고 하지 마! 니힐이 왜 ‘꼴’이야? 뭐 때문인지 정확히 모르기는 해도 신경 쓰이는 목소리로 말했잖아? 기분 나쁜 거나 안 좋은 일은 내가 열정적으로 바보짓 해줄 테니까 최대한 어울리고 잊어. 그러면 되는 거야.”
나는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으려고 하면서 말했어. 우울해지지 말라는 말이었지만 말이야.
“울고 싶으면 울고 잊어. 웃고 싶으면 바보짓을 보고 웃고 잊어버려. 기분 전환에는 그것만한 거 없다구?” -
406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0:36:41여름 밤에 시골에서 불 켜두면 산모기와 나방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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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에키드나주 ◆B/WA/edw1M (TuV/75yEHo) 2021. 1. 1. 오후 10:38:22>>406 세상에 불나방이라는걸 볼 수 있구나 하는걸 깨달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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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10:38:44응애 애기지젤 맘마먹을래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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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0:39:48>>407 그거 엄청나지..... 왜 사람들이 불나방이라고 하는 건지 알겠달까...(흐ㅡ릿)
지젤주 어서와:3! -
410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10:42:06>>409 저는 아~~까부터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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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에키드나주 ◆B/WA/edw1M (Q6PuFw9k5Y) 2021. 1. 1. 오후 10:42:23>>4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젤주ㅋㅋ ★ 마니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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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에키드나주 ◆B/WA/edw1M (qukraZWFVI) 2021. 1. 1. 오후 10:49:32매들린주가 시트를 내렸네...! 즐거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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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0:51:16아앗 매들린주가 시트 내렸구나... 그 동안 즐거웠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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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지젤 - 에키드나 (u50z23XsBc) 2021. 1. 1. 오후 10:51:43지젤은 '상관없어'라고 말하며 즐거운 듯 눈을 접어 웃으며 입 안 가득 에키드나의 여린 살덩이를 물었다. 눈을 감았고 쉴새없이 입술을 오물거리거나 열심히 혀를 굴렸다. 코로 숨을 내쉴때마다 살결을 타고 흐르는 바람이 느껴졌고 지젤은 중독되겠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입을 떼고싶은 생각은 없었다. 지젤은 손을 옮겨 에키드나의 손을 잡아 제 머리 위에 올려두었다. 쓰다듬어 달라는 듯 머리를 부비면서도 지젤의 입이 멈추는 일은 없었다. 잠시 입을 떼어내자 침때문에 번들번들 한 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입에 물고는 '응...'하고 녹아내리는 소리를 내었다. 놓아주고싶지 않아. 지젤은 그렇게 생각하며 또 한 참이나 입에 물고있다가 입을 떼어내곤 기어코 몇 차례나 더 핥고 나서야 이야기를 시작했다.
" 응..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에키드나, 뱀파이어가 되는거.. 어떻게 생각해? 나랑 같이 정말 영원히 사는거야. 내가 있는 무리에서, 같이 영원히. 물론 강요할 생각은 없고 에키드나가 어떤 모습이던 난 영원히 사랑할테니까 천천히 생각만 해줘볼래..? "
지젤은 눈을 들어 에키드나를 바라보았다. 생각할 시간은 많으니 천천히 시간을 들여 생각해도 좋을 일이다. 지젤의 욕심이라면 이 자리에서 뱀파이어로 만들었겠지만 사랑이나 한 사람의 인생은, 특히 사랑하는 이의 인생은 자기 마음대로 쥐락펴락해서는 안되니까. 지젤은 다시 가슴을 입에 물어도 되는지 눈치를 보듯 에키드나와 붉은색 문양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슬며시 다시 입을 벌려 여린 살덩이를 입에 물었다. 지젤은 뭐라고 웅얼거렸는데 중독된다는 것인지, 맛있다는 것인지는 모를 일이다. 그저 지젤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길 뿐이었다.
" 오늘은 하루종일 이러고 있을래. 괜찮지? " -
415 마르티네즈-모드레드 (9LMdvZ/wCs) 2021. 1. 1. 오후 10:57:57당신은 정말로, 평소와 너무나도 똑같았죠. 알고 있어요. 당신은 장난스럽게 당신만의 방식으로 상냥함을 내보이죠. 그런데, 왜 지금은, 그 모든 것 하나하나가 거슬릴까요. 당신의 모습이 신경줄을 갉아먹는 것만 같아서 차리리 눈을 가렸죠. 두 손에 얼굴을 파묻었어요. 난, 난...상냥함이 싫었어요. 그게 날 무르게 만들까봐 무서워요. 그런데 이미 그렇게 되었나 싶기도 하네요.
"..거기 멍청하게 서있지 말고 들어오기나 해요."
시리기만 했던 목소리가 많이 누그러졌어요. 당신더러 들어오라는 것처럼 문을 잡고 섰죠. 들어온다면, 평소에는 한색이 방을 감싸고 있어도 따스한 분위기만 맴돌았던 곳이 이상하리만치 가라앉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는 갈 알 수 있을 거예요. 집어던진듯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유리컵의 잔해와 방석같은 것들이 보일 테죠. -
416 마르주 (9LMdvZ/wCs) 2021. 1. 1. 오후 10:59:26매들린주가 시트를 내렸군요...그동안 반가웠고 앞으로 즐거운 상판 생활 보내길 바라요, 매들린주!
죄송하지만 오늘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답레 올려주시면 내일 아침에 이어올게요, 모드주, 루이스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
417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1:00:50잘자 마르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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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11:01:51아기말랑여우 마르주 잘자요~!
매들린주가 시트를.. 그동안 너~무 즐거웠어요!! 선관도 감사했고 매들린을 보지 못하는건 슬프지만 앞으로의 일들도 잘 풀리시길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19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99pwmd546Q) 2021. 1. 1. 오후 11:02:56지젤이 입을 움직일 때마다 열띤 목소리가 새어나올 것 같았지만, 에키드나는 아슬아슬하게 그것을 참아내며 그저 열기 가득한 숨만을 조심스럽게 뱉어낼 뿐이었다. 자신이 하는 것도 좋았지만, 이렇게 봉사 해주듯 해주는 것도 썩 나쁘지는 않았다. 지젤이 자신의 손을 머리 위에 올려두자 피식 웃음을 터트린 에키드나는 지젤의 움직임에 맞춰 살살 머리를 매만져준다. 이런 모습은 정말로 강아지 같아서 금방이라도 목줄을 잡아채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더 했다간 정말 실신해서 아침까지 눈을 뜨지 않을테니 꾹 참기로 마음먹는 에키드나였다.
" ..... 뱀파이어인가.. ☆ "
에키드나는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기에 뜸을 들이듯 중얼거리며 지젤의 머리카락을 매만진다.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비단처럼 사르르 손 안에서 흘러내리는 것을 바라보며 눈을 느릿하게 깜빡인다.
" 생각 좀 해볼게. 확실한 건 지금 당장 될 생각은 없어. 아예 변하지 않겠다는 말도 하지 않겠지만...일단 직업이 직업이잖아, 지젤. 뱀파이어가 되선 헌터일을 해먹을 수가 없단 말이야. "
그저 기다려달라는 듯 말을 해줄 수 밖에 없는 에키드나였다. 충동적으로 바꿀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으니까. 아예 삶이 바뀔 수 밖에 없는 결정이었기에, 심사숙고를 한 후에나 가능할 일이었으니까. 그래서 에키드나는 지젤의 이마를 매만져주며 부드럽게 기다려달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지젤의 마음에는 확답을 돌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간단한 곳이 아니었다.
" 그래, 내가 꽤나 괴롭혔으니까 그정도는 허락해줘야지. "
에키드나는 자신의 문양을 가지고 입으로 장난을 치는 지젤의 뺨을 어루만지며 부드럽게 속삭이곤 한손으론 지젤의 등을 부드럽게 손가락 끝으로 쓸어내린다. 부드러운 피부를 따라 자신의 손가락이 내려가는 것이 꽤나 즐거웠다.
" 언제부터 생각한거야, 날 뱀파이어로 만들고 싶다는건? " -
420 에키드나주 ◆B/WA/edw1M (99pwmd546Q) 2021. 1. 1. 오후 11:03:30마르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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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KzJ0rUAmoE) 2021. 1. 1. 오후 11:14:36“들여보내줘서 고마워ㅡ”
나는 희미하게 웃으면서 대답했어.
“다치지 않게 조심해?”
나는 니힐에게 말하면서 안으로 들어섰어. 유리 조각은 크게 해가 되는 게 아니니까 괜찮아. 응응, 나는 바닥에 있는 방석 하나를 집어 들었어.
“일단은ㅡ 청소하는 게 좋겠네! 조각에 베이면 엄청 아프다구?”
아프지, 아프고 말고. 응응, 맞는 것도 아프ㅡ 기네비어한테 복수 할 걸. 나는 갑작스러운 옛날 기억에 혀를 짧게 차곤 방석을 털었어. 혹시 조각이 남아있을지도 모르잖아?
“니힐은, 이 방석에 앉아있어. 내가 청소 할 테니까! 나중에 엄청 비싸게 받을 거라구ㅡ?”
엄청 비싸게 받을 거니까!? 나는 방석을 내 뒤에 내려놓았어.
“빗자루나 청소기 같은 건 어디에 있어?” -
422 와이즈 - 루이스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19:38브레이크도, 방지턱도 없었다. 매듭을 풀고 잘게 떠는 손끝으로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열기에 그 사실을 아프도록 알아차린 여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몇십번 근육이 파열되고 재생되면서 한계까지 단련한 자신의 몸과는 느낌이 다른 살갗을 애타는 기분으로 쥐었다. 손에 붙어 있는 거즈와 반창고가 거슬렸지만 그 거슬림이 더 열기를 쥐어보게 만들었다. 하, 하고 달뜬 숨을 참기 힘들다는 듯 여자에게서 새어나왔다. 자신이 한 말에 반문을 듣지도 않고 와이즈는 성급하게 끈을 잡아당겼다.
가쁘게 단 숨을 내뱉으며 턱에 닿는 손길에 와이즈가 얼굴을 들었다. 그 옛날, 그녀의 다정함과 친절함과 결이 비슷한 그에게 안겼던 적은 있었다. 그 경험에서 어른하게 고통이 뒤따랐다는 것도 여자는 기억하고 있었다. 씹어먹을 듯이 찬찬히 손끝에서부터 여자의 시선이 올라갔고 루이스와 눈이 마주쳤다.
"잠깐. 루이,"
스, 라는 단어하나가 여자에게 익숙한 입맞춤에 입밖으로 떨어지지 못하고 그대로 다시 여자의 목으로 넘어갔다. 씹어삼켜지는 건 와이즈 쪽일지도 몰랐다. 열기가 퍼져 애가 타서, 달뜨는 숨결이 섞였다. 데일 것 같은 온기와 느릿한 입맞춤이 이어질수록 섞이는 숨이 모자르게 느껴졌다. 애타는 탄식과 결이 비슷한 소리가 간간히 사이사이에 섞였다. 느릿한 입맞춤이 여자의 애타는 기분을 한계까지 밀어붙히고 있다. 마지막 벽이 무너지는 소리에 여자의 안에서 무언가가 무너졌다. 입술이 떨어지고 앓는 소리를 얕게 퍼트린 와이즈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열기를 느꼈다. 크게 다르지 않다니? 많이 다른데. 애태우는 손길에 흐윽, 젖은 소리가 와이즈의 입에서 절로 튀어올랐다. 옅은 보랏빛 삼백안에 짙은 무언가가 드리워졌다. 여자는 도리없이 뚝뚝 끊어지는 숨결 사이사이에 뭉근하게 터질 것처럼 아슬아슬한 열기에 젖은 소리가 섞여서 입밖으로 터져나와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군살하나 없고, 흉터때문에 여기저기가 울긋불긋하고 살결이 울퉁불퉁한 다부지고 잘 짜여진 여자의 몸을 만지는 게 루이스에게 나쁘지 않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가 이끄는대로 뻗은 손에 닿는 온기와 굴곡에 여자는 자신의 손을 놀려서 그 온기와 굴곡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서툴고 거칠었지만 최대한 스스로에게 제동을 걸어가며 손으로 그녀의 몸을 탐닉하던 와이즈가 루이스의 다리 위에 올라타려했다. -
423 ㅈ³ (u50z23XsBc) 2021. 1. 1. 오후 11:20:42히이잉.. 에키주 조금 텀이 있을 것 같아용... 연말연시라 자꾸 나가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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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20:52마르주 잘자요:3 매들린주 새해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꽃길 걸어요:3
(도주) -
425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1:21:12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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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21:47어린이 보호구역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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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1:22:44아닝 방지턱 하니까 낮에 내비가 자꾸 저런거 생각나서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
428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24:02청주 어서와요:3
ㅋㅋㅋㅋㅋㅋㅋㅋ네비게이션ㅋㅋㅋㅋㅋㅋㅋ전방에 방지턱이 있습니다(?) -
429 에키드나주 ◆B/WA/edw1M (955KGirYn.) 2021. 1. 1. 오후 11:24:24괜찮아★ 느긋하게 주도록 해! 지젤주~
어린이 보호구역의 수호자 에키주 등장! -
430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1:24:54어린이 보호구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주 어서와!! 지젤주 다녀와! -
431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25:25에키드나주가 제일 어린이 보호구역을 소방차타고 질주하시잖아요: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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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1:26:27소방차는 질주해도 돼요 페라리 포르쉐?? 다뿌셔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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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27:01(아니 맞는 말인데요....)(왠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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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에키드나주 ◆B/WA/edw1M (955KGirYn.) 2021. 1. 1. 오후 11:27:33마자요!! 청주가 그러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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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28:09에키드나주가 제일 자주 하시잖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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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에키드나주 ◆B/WA/edw1M (955KGirYn.) 2021. 1. 1. 오후 11:29:03>>435 이즈땅주!!! 본 거 잊어주세요!!!
( 대충 맨인블랙 본쩍본쩍 짤 ) -
437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29:59>>436 (대충 안돼요 싫어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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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1:30:39저는 청이가 더 망가지는 모습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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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에키드나주 ◆B/WA/edw1M (955KGirYn.) 2021. 1. 1. 오후 11:31:20>>437 ... ㅠㅠㅠㅠ 와이즈랑 조만간 만나야지...
>>438 크흠..크흠흠..☆ -
440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31:56(대체 만나서 뭘하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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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1:33:04앗 왜케 진지하게 말했지...
암튼 비합의하에 능ㅇ -
442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1:33:11(팝그작)(조용히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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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33:44자! 잠시 소란이 있었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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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에키드나주 ◆B/WA/edw1M (955KGirYn.) 2021. 1. 1. 오후 11:34:32>>440 선후배의 기분 좋은 교류☆
>>442 (제로콜라)
>>441 ★ -
445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1:39:26>>444 제로콜라 좋아:3!! (제로콜라 쪼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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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1:41:40몯주 실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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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느베야-와이즈 (xG4epDmGdk) 2021. 1. 1. 오후 11:41:47" 그럼 저는 뭘 못한 거죠?"
그녀는 요리라고 부를 만한 것도 못되는 것을 실패한 사람과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려 했으나, 힘들어서 포기하고 만다. 대충 멍청한 표정을 지으려 했던 것과도 맥락이 같지 않을까.
" 잘 먹을게!"
따듯한 토스트에 수저로 잼을 크게 한 술 떠 얇게 바르는 정도는 그녀도 잘 해냈다. 토스트 가운데에 동그랗게 뭉쳐 있는 붉은 잼을 나이프로 얇게 펴자 노릇한 빵 위로 붉은 원이 퍼지는 것이 식감을 돋웠다. 꽤 심취하여 그것을 가장자리까지 꼼꼼히 바르던 그녀는 문든 드는 이상한 예감에 고개를 들었다.
" 와이즈?"
역시 와이즈가 잼을 잔뜩 퍼내어 바르는 것이 보였고, 그녀는 의아해하는 얼굴로 고개를 기울였다간, 달다는 여성의 말에 다시 반대쪽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 음... 잼을 그렇게 많이 넣으면 달 수밖에 없지 않을까?"
진지하게 그렇게 말해놓고, 그녀는 한쪽 손목을 굽혀 턱을 괸 뒤 여성을 말똥히 응시했다. -
448 에키드나주 ◆B/WA/edw1M (QS9lowP0tw) 2021. 1. 1. 오후 11:42:15청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청주에겐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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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루이스 - 마르티네즈 (2lsZKKiQKg) 2021. 1. 1. 오후 11:43:00"싫다는 말에 대답이 되었나요? 당신과 있는 건 즐겁거든요."
하고, 루이스는 빙긋이 웃었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니까요. 하고 흐뭇하게 웃는 얼굴이 얄미워보일지도 모르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당신의 애교가 그녀에게 잘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녀는 매사에 다른 이들에게 상냥하고 온화했지만, 당신에게는 더 그랬으니까. 그 온화함에 섞인 장난기는 데킬라 술잔 모서리에 찍어발라 놓는 소금과 비슷한 맥락의 것이었다. 당신이 울상으로 덧붙이는 말에도 그녀의 웃음은 빛이 바래지 않았다. 씁쓸한 기색이 흐릿하게나마 다시 떠오르긴 했지만, 그것은 그녀의 미소를 서글퍼보이게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미소를 더 짙게 만들었지.
"천사라기엔, 글쎄요. 날개가 낡고 닳고 해져서 떨어져나가 버렸거든요."
그렇지만 당신이기에 루이스는 웃는 얼굴로 지나가는 농담 던지듯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밝고 상냥하며 따스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도, 어딘지 모를 균열을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많은 부분이 그녀와 닮아 있는 당신이기에. 루이스는 당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런 나도 입에 이런 말을 올릴 수 있도록 해주는 마티야말로 천사라고 생각해요."
잠깐 동안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건 채로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던 루이스는 내 정신 좀 봐, 라고 중얼거리면서 몸을 일으켰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런 난장판인 도시에서 별 일 없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죠... 한 잔 더 드시겠어요?" -
450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1:43:51느베야주 어서와요~!! (꼬오오오오옥)(쪽?)
아니야 요즘 콜라 맛이가 없어... 콜라 말구 맘마조.... -
451 느베야주 (xG4epDmGdk) 2021. 1. 1. 오후 11:45:30>>450 꼬오기 고마워 청주!! (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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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1:46:08느베야주 어서와!!!
>>446 에에엗... :3 -
453 에키드나주 ◆B/WA/edw1M (pBpzFJTiRI) 2021. 1. 1. 오후 11:46:33>>450 응애 애기 청이 에키맘마 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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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에키드나주 ◆B/WA/edw1M (pBpzFJTiRI) 2021. 1. 1. 오후 11:46:58느베야주 어서와!! (뽀담뽀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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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크로엔주 (jC8MATnTeU) 2021. 1. 1. 오후 11:49:59아으 저녁에 이게 뭔일이람 ... 리갱이에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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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1:50:27>>452 아니아니이 농담이에요!!!!!
>>453 맘마 말구 요거트..... -
457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1:50:43크로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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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에키드나주 ◆B/WA/edw1M (OA51h/GyS.) 2021. 1. 1. 오후 11:51:16크로엔주 어서와!
>>456 에키 : ( 손등에 요거트 ) 자 이리 오렴
흠흠 -
459 루이스주 (2lsZKKiQKg) 2021. 1. 1. 오후 11:51:35느베야주도 크로엔주도 모두 어서 오세요.. 답레 텀 2시간 남짓의 루이스주도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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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에키드나주 ◆B/WA/edw1M (OA51h/GyS.) 2021. 1. 1. 오후 11:53:15루루주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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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느베야주 (xG4epDmGdk) 2021. 1. 1. 오후 11:53:59크로엔주 루이스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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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몯주 (KzJ0rUAmoE) 2021. 1. 1. 오후 11:54:27루이스주 크로엔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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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청주 (yM3ufZTiM6) 2021. 1. 1. 오후 11:55:28루이스주도 안녕하세요~!!
>>458 앋... 그 요거트 말구....
???? ㅎㅎㅎㅎ.... ... 냥 -
464 에키드나주 ◆B/WA/edw1M (OA51h/GyS.) 2021. 1. 1. 오후 11:56:58>>463 그 요거트로 넘어가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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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와이즈 - 느베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57:19"그 말은 앤이 요리 잘하는 사람과 만나야한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해요."
느베야의 표정에 여자는 낯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굳이 요리를 잘 해야할 필요할까 싶어서 말을 뇌까리기도 했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잘먹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여보이면서 잼을 듬뿍 토스트에 발랐다. 본래라면 얇게 퍼트려야하는 게 옳았지만 여자는 그러지 않았다. 미각이 둔감한 편에 속하는 여자가 음식을 먹는 극단적인 방법이 여자도 모르는 사이에 보여지고 있었다.
"응? 왜 불러요?"
잼을 바르는 게 아닌, 거의 잼에 절여버리듯이 토스트를 흠뻑 적신 뒤에야 행동을 멈춘 와이즈가 반으로 포갠 토스트를 입에 물려다가 말고 느베야를 바라봤다. 왜? 하고 묻는 게 정말 눈치채고 있지 못하던 모양이다. 잼에 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에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토스트에서 흐르는 잼이 손가락을 타고 흐르는 걸 볼 수 있었다.
"우유 마시면 되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토스트를 다른 손에 쥐고 여자, 와이즈 지킬은 흘러내린 잼을 혀로 핥아내며 느베야에게 대답하고는 토스트를 입안에 넣고 씹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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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YZ주 (KUMj1gKPQk) 2021. 1. 1. 오후 11:58:48온분들 모두 어서오세요~:3 크로엔주 고생하셨구. 이분들..다시 이야기가 이해 못할 곳으로 흘러가고 있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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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00:08>>466 그러니까 제로콜라가 코카콜라보다 위라는 이야기를 와이즈주가 동의하던 부분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면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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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00:44제로콜라와 코카콜라 둘 다 맛있긴 해:3
둘 다 잘 안 먹긴 하지만.... :3c -
469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2:00:48? ? 아 그건 좀....(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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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전 12:01:22콜라는 콜라 자체로 완벽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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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2:01:41콜라보다는 사이다, 사이다보다는 환타 좋아해요 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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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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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캔 - 모드레드 (J1Pr1ldnMQ) 2021. 1. 2. 오전 12:03:03" 호오, 상냥하네. 너무 부담준건 아닌가. "
킥 웃으며 모드레드와 잔을 부딪힌 그는, 기분 좋은 유리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위스키를 한모금 마셨다. 좋은 술이었다. 입에 착 감기는 맛이 꽤나 좋았다.
" 데이트냐. 뭐 대충 그렇다고 치자. "
그 뒤에 나온 감바스도 입에 넣어보니, 튀긴 정도도 적당하고 새우도 맛이 좋아서, 그 자신도 모르게 음미하며 먹었다. 이건 또 좋네. 라고 중얼거리듯이 말한 그는 위스키를 한모금 더 마셨다.
" 허어, 뭐야. 날 돈으로 꼬시려는거야? "
그 정도로는 안넘어갈텐데? 장난스러운 목소리가 그를 향한다. -
474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03:21안드레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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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크로엔 - 청 (gJh9MhgY56) 2021. 1. 2. 오전 12:03:30아니 밤길에 이런 일이 생길줄 누가 알았겠냐고. 여긴 그저 내가 일하는 곳 근처라서 왔다갔다하는 것일뿐인데 ... 저번부터 바닷가에서는 계속해서 안좋은 일이 생기고 있으니 이러다가는 평생 바닷가에 발 한번 못내딛는게 아닌가 모른다. 다시 달이 모습을 드러냈을땐 난 이미 제압 당해서 몸을 일으키지도 못하고 있었고 그러는 사이 붕대는 이미 너덜너덜해져서 다 찢어져버렸다.
" 뭐하는 ... 으아으윽. "
붕대가 찢어짐과 동시에 상처가 눌리면서 엄청난 고통이 몰려온다. 살짝만 건드려도 아픈데 그렇게 손길이 닿으니 안아플수가 있나. 고통에 겨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나는 그녀의 머리를 잡으면서 말했다.
" 뭐하는거야 ... 저리 꺼ㅈ... "
하지만 지금의 몸으로는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것이라 나는 그저 머리를 잡고서 밀어내는 것밖에는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자세에서 팔에 힘이 들어갈리도 만무했고 몸이 정상이라도 이 여자를 내 몸 위에서 치울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붕대는 다 찢어지고 상처가 훤히 드러난 내 옆구리는 그렇게 장악당했다. 보답한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그걸 의식할 겨를이나 있을런지. -
476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03:36캔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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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12:03:55안드레주 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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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04:04안드레주 캔주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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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2:04:17다아들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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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전 12:05:29늦은시간이지만 일상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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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2:06:24멀티라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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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전 12:07:01흑흑. 하지만 전 포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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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느베야-와이즈 (LzqskYLvKs) 2021. 1. 2. 오전 12:12:27"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런 사람이 좋기도 하고."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여성의 시선을 피했다. 이상형에 관한 대화를 하는게 부끄러운지도 몰랐지만,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 휴지도 가져다 줄게."
그녀는 행여나 여성이 단 토스트를 바로 먹기라도 할까 허겁지겁 컵에 우유를 따라 건넸다. 가득 찬 우유 컵을 내려놓고 나서는 이어 티슈를 몇 장 뽑아 곱게 접어 여성 앞에 살포시 내려놓았다. 그러나 이미 여성은 토스트를 씹고 있었기에 그녀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 지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제 토스트를 눈치보며 우물거린다.
" 잼을, 잘 펴서 먹으니까, 엄청 맛있네. 적당히 달아!"
뚝뚝 끊어서 잼을 펴서, 적당히 달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투는 그 의도가 투명했다. 토스트를 먹고 우유를 넘기자 빵 사이로 순식간에 스며든 우유가 이에 닿기도 전에 빵을 몽글몽글 녹여 주었다. 그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는 빵을 입에 넣고, 우유를 조금씩 흘려 마시는 걸 반복했다.
" 근데 와이즈, 요즘 잠을 못 잤어요? 아까 졸았잖아."
입안을 깨끗이 비우고 우유로 여남은 빵 부스러기까지 모두 삼켜낸 후에 그녀는 이제서야 그러한 것을 여성에게 묻는다. -
484 모드레드 - 캔 (/y2Zkm1kMg) 2021. 1. 2. 오전 12:14:33“아닐거얼?”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아닐 거야, 아마도?
“꼬실 수 있는 방법은 다 사용해서 꼬셔볼까 해서 말이야ㅡ 이것저것 방법으로 다 꼬드겨보려고. 이렇게 잘생긴 애인이 생길 수 있다?”
캔의 장난스러운 목소리에 나도 맞장구를 치면서 말했어.
“여기 음식이 입맛에 맞는 거 같아서 다행이네ㅡ 아, 또 나온다.”
샐러드와 스테이크, 응, 나쁘지 않지. 나는 그 두 개도 캔 쪽으로 내밀었어. 혹시 몰라서 스테이크는 레어로 주문하지는 않았어. 응응.
“여기 음식은 진짜 맛있어. 술도 맛있지만 말이야?”
바텐더의 표정이 묘하게 바뀌었지만, 나는 어깨를 으쓱해보이곤 버본을 새로 채워달라는 의미로 내밀었어.
“어때, 나한테 반했어?” -
485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14:48일상이라면 내가 있다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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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루이스 - 와이즈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19:50미처 고르지 못한 숨이 막힐 정도의 입맞춤이었다. 굳이 목을 조르지 않아도 충분히 숨이 모자랄 만큼, 상냥하고 부드럽기 그지없는 질식이었다. 당신의 열망이 터지려는 그 순간 그녀의 입술이 떨어져나갔다. 타액이 허공에 흐릿한 선을 그린다. 당신이 손을 뻗어 살을 거머쥐고 매만질 때마다, 루이스의 몸뚱아리가 때로는 떨고 때로는 경련하는 게 느껴졌다. 그녀의 숨이 점점 달아올라 열락을 머금기 시작했다. 그 살결은 당신의 것과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퍽 달랐다. 당신보다 훨씬 큰 몸뚱아리를 맵시있게 유지하고 있는 근육들은 분명히 탄력이 있었지만 당신의 것처럼 다부지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적당히 지방을 머금고 있는 그 살덩이들은 뭉근하면서도 따뜻하기 그지없이, 당신이 잡아먹을 오늘의 먹잇감이라고 말해주듯이 선명한 앵두향과 함께 당신의 손에 마음껏 쥐어져왔다. 어두컴컴하고 침침한 방 한가운데, 시각이 그 용도를 거의 잃어버린 가운데서 그녀의 촉감과 온도, 향기가 잔혹할 정도로 생생하게 당신에게 와닿고 있었다.
당신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추락하기 시작하자, 당신이 끌어안은 여인도 금새 당신의 뒤를 뒤따랐다. 상냥하고 따뜻했던 그 손길은 어느새 뜨거울 정도로까지 달아올라 당신을 엄습하면서, 열기에 잡아먹혀 예민하게 달아오른 당신의 몸뚱아리를 부드럽게 거머쥐며 유린해오는 것이다. 상냥하고 부드럽기 그지없이, 당신을 애태우고 유혹하려는 듯한 침습이었다. 그녀는 당신에게로 녹아내리고 있는 것만 같았다.
당신이 열기에 한가득 침식된 채로 다리 위에 올라타려 하자, 루이스는 한쪽 다리를 들어서는 당신의 다리와 어긋맞추고는 당신의 살결을 매만지던 손을 허리 뒤쪽으로 끌어내려 당신의 하복부를 자신에게로 끌어당겼다. 그녀의 하복부가 뭉근하고도 축축한 온기를 머금고 당신의 하복부를 품어오는 게 느껴진다. 그녀의 허리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슴푸레한 방 안 속에서 그녀의 얼굴이 당신에게도 똑똑히 보였다. 무감정하고 상냥하던 얼굴이 열기에 풀어져서는, 쾌락에 물들어가고 있는 것이.
이 방 밖에서는 당신과 그녀는 손님과 바텐더일지 모른다. 사냥꾼과 흡혈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당신이 알던 세상을 뒤로 제쳐버리고 그녀와 단 둘만이 있는 이 방 안에서는, 당신과 그녀는 당신과 그녀, 그뿐이었다. 서로에게 질식해가면서 서로를 침식하는 두 사람만이 있을 뿐이었다. 마치 지금 이 순간, 이 단 둘만 있는 호텔 방이 세상에서 떨어져나온 것만 같았다. -
48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20:27답레 텀이 이따위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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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24:28>>486 글이 퇴고가 덜 되어 어색한 부분이 보이네요.. 무감정하고 상냥하던 얼굴-> 감정이 옅었지만 그저 상냥할 뿐이던 얼굴 로 바꿔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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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청 - 크로엔 (RdcYHjUA5c) 2021. 1. 2. 오전 12:25:20아픈만큼 신선하고 맛있는 핏물이 퐁퐁 솟아난다. 고통에 겨운 신음소리가 맛깔나게 차려진 메인디쉬를 탐스럽고 먹음직스럽게 데코레이션한다. 조리하는 과정이 쉬운 만큼 향과 식감이 자극적이고 맛도 나쁘지 않은 레토르트 식품 정도에 빗대면 충분하지 않을까.
"기분 좋게 해줄게...♡"
청은, 한 손으로 남자의 허리를 감아 끌어안았고, 제 머리를 밀어내는 손을 어거지로 버티며 옆구리에 얼굴을 깊게 묻었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그의 고간을 아프지 않게 움켜쥐었다. 지퍼는 이미 내려가 있었다.
//답레가 짧아서 죄송...!! -
490 와이즈 - 느베야 (xSS8f/uIuM) 2021. 1. 2. 오전 12:26:40여자, 와이즈 지킬은 자신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시선을 피하는 모습에 삐뚜름하게 고개를 틀어내면서 물끄러미 바라봤다. 좋은 사람이라도 생긴걸까. 그런거면 좋겠는데. 물론 어떤 사람인지는 자신이 봐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았다. 자신의 친구가 좋아하게 된 사람이니 확인해야 옳을거고. 토스트를 짓씹으면서 여자는 생각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눈치인데요. 앤?"
뒤늦게 여자는 느베야에게 뒤늦게 질문을 툭 뇌까리는 것처럼 떨어트렸다. 여자의 손이 그녀가 가져다준 티슈 몇장으로 손을 닦아내고 우유를 마셔서 혀끝이 아린 단맛을 지워낼 수 있었다. 대신 여자는 느베야의 대답을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대답하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뉘앙스의 질문이기도 했고.
"다음부터 토스트 먹을 때는 잼을, 적당히 발라서 적당히 달게 먹을게."
투명한 의도가 느껴지는 그녀의 말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막 잼을 다 닦아내고 토스트도 먹어치워서 비어있는 손까지 티슈로 닦아내고 나서야 무뚝뚝한 얼굴로 양손을 어깨높이로 들어보였다. 잘못했으니 화내지마, 라는 눈빛으로 여자는 느베야가 토스트를 먹는 걸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눈을 한번 감았다가 뜬다.
"그건 아닌데, 그냥 졸리더라구요."
자신이 왜 잠이 부족한지 여자는 잘 알 것 같았지만 느베야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느베야의 입근처를 손끝으로 누르듯이 매만지려했다. 맛있었어? 라고 묻는 여자 특유의 건조한 상냥함이 담긴 제스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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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27:51(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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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2:28:35답레 텀은 괜찮아요:3 는...루이스 요오망.....(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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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28:43(팝그작) 안드레주의 영압이 사라졌다:3
온순하게 있는다:3 -
494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29:10루이스 요오오망해...
흑흑 스레에 요망캐가 많아... :3 -
495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29:20루이스: ......에취!
동료 바텐더: (깜짝) -
496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30:02에키 : 루루~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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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31:32>>496 바에 놀러온 에키드나가 와이즈 이야기를 꺼내서 루이스가 ㄴㅇㄱ하는 장면이 벌써부터 그려지는데.. 와이즈랑 루이스 둘 중 누가 먼저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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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32:48>>497 ㅋㅋㅋㅋㅋㅋㅋ 알아채는거 허락만 해주신다면 먼저 일상을 돌리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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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34:18그러니까 두 사람 중 누가 에키드나랑 먼저 일상을 돌리게 될까 하는 말이었지만.. 에키드나가 알아채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와이즈주랑 먼저 이야기해봐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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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지젤 - 에키드나 (ANRMkY3dCU) 2021. 1. 2. 오전 12:36:44" 생각한지는 좀 됐어. 아마.. 같이 살기 시작했을때였나.. "
지젤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이 말 끝을 흐렸다. 꿈같은 현실을 걷다보면 차가운 미래가보일때가 종종 있었다. 이대로 가다간 그 끝에 서있는 사람은 지젤 혼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지젤은 두 눈으로 똑똑히 봐서 알고있다. 영원과도 가까운 시간을 사는 뱀파이어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의 삶은 계절이 하나 바뀌기도 전에 죽어버리는 너무나도 덧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젤은 잡고싶었고, 잡는 방법은 하나 밖에 없었다. 사랑하는 인간을 계약자로 만드는 것. 지젤은 입을 떼어내고 에키드나의 위에 올라타 몸을 포개곤 가슴팍에 얼굴을 기대어 놓았다. 더 이상 목이 졸리는 느낌은 없었고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만이 들어 눈을 감고 미소를 지은 지젤은 한 손을 올려 에키드나의 오른쪽 가슴에 올리고는 그 여린 살덩이를 가만가만 주무르거나 손장난을 치면서 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 알아. 쉽게 정할 수 없을거고 어쩌면 정하지도 못할 문제인거.. 그래서 나도 더 이상 말하지 않을거야. 그냥 에키드나에게 숨기는 게 있으면 안되니까. "
아직까지도 전희가 남아 손 끝이 살살 떨리고 몸은 열을 빼내고 있었다. 이제야 이야기를 꺼냈으니 생각할 시간은 많이 필요하다. 남는 것은 시간 뿐이니, 언젠가는 답이 내려지겠지. 지젤은 에키드나가 어떤 선택을 하던 그에 따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인간으로 남겠다면 빠르게 다가올 이별을 준비하고 뱀파이어가 되겠다면 자신의 무리에 넣을 것이다. 지젤은 '부드러워'하는 말을 남기며 손을 조금 더 세게 움직였다. 에키드나를 자극할 생각도 없이 순수하게 그저 사랑하는 계약자의 가장 좋아하는 부위를 만지고싶다는 생각 뿐이었지. 지젤은 다시 입을 벌려 여린 살덩이를 입에 물었다. 연신 입술을 오물거렸고 무언가 맛있는 걸 먹기라도 하듯 열심히 혀를 굴렸다. 조금씩 노곤해지기 시작해 눈을 감은 지젤은 에키드나의 손을 잡아 머리에 얹는다.
" 시간은 많아. 에키드나. 무엇을 고르던 그에 따를게. " -
501 ㅈ³ (ANRMkY3dCU) 2021. 1. 2. 오전 12:36:56대지각.. (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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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크로엔 - 청 (gJh9MhgY56) 2021. 1. 2. 오전 12:38:17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파악이 안되어서 나는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머리를 굴렸다. 우선 이 여자가 노리는건 아무래도 내 옆구리에서 나오는 피 같았는데 이게 뱀파이어도 아니고 ... 미친건가 싶었지만 이 괴력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무리 내가 다쳤다지만 힘이 아예 안나오는 것도 아닌데 그녀를 전혀 밀어낼 수가 없었다.
" 개수작.. 부리지마.. "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어느새 지퍼가 열리고 그녀의 손이 안으로 들어와있었다. 이게 그 보답인가 뭔가 하는거냐고, 진짜 개소리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그녀의 머리를 밀어낸채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버렸다. 마지막 순간까지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지만 아무래도 쓰는게 맞아보여서 어쩔 수가 없었다.
" 너 뭐야. 뭐하는 .. 새X야? "
간신히 바닥에서 일어나자 옷은 엉망이고 붕대는 다 풀려서 아래로 스르륵 떨어진다. 상처는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져서 피가 흐르고 있었고 거기서 올라오는 고통에 나는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고 간신히 균형만 잡은채로 그녀를 노려보았다. 저번에 만났던 그 괴물과 비슷한건가 싶었지만 또 아닌가. -
503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40:38>>499 그냥 누가 먼저 돌리던 익숙한 향이 난다? 해도 되지만.. 왠지 저 혼자 맘대로 하면 오너개입 같기도 해서 허락받고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501 괜찮아!! -
504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41:11ㅓㅏ..... 비대칭적인 입장차이와 초점이 전혀 다른 사고가 부딪히는 급박한 상황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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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41:35지젤주 답레는 킵해도 괜찮을까?? ☆ 아마 잡담 좀 더 하다가 자러갈 것 같아서! 왠지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껴져서 공도 들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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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느베야-와이즈 (LzqskYLvKs) 2021. 1. 2. 오전 12:42:06" 아니, 아직은... 아직은 잘 모르겠어."
알더라도 대답하지 않을 심산으로 그녀는 애매한 대답만을 내놓고 입을 다물었다. 우유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모습이 그녀의 심점을 대변해 준다.
" 난 와이즈가 그럴 때 너무 좋아."
자신의 말을 옮겨 순순히 다시 말해주는 여성을 그녀는 정말이지 기쁜 얼굴로 바라보았다. 여성이 손을 들어 올린 건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 테지만, 그녀는 여성이 든 깨끗한 두 손에 만족한 표정이었다. 여성의 접시가 비었기 때문에 그녀는 서둘러 제 몫의 토스트를 비웠다. 지금껏 집에서 만들어 먹어 본 토스트 중에, 당연히도 제일 맛있었던 토스트를 먹었기에 그녀는 다음엔 제가 직접 해내리라고 남몰래 결심했다.
" 우리 집이 편해서 그런 거 아닐까?"
은근한 말투로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아기처럼 여성의 손에 얼굴을 맡겼다. 기분좋은 손길이 아마도 제 입가에 묻었을 가루를 가볍게 훑어낼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친절은 항상 불편했으나 그래도 여성의 손길은 피하지 않을 정도는 되었다.
" 낮잠이라도 자고 갈래? 아니면 집에 가서 자도 되고."
그릇을 모아 싱크대에 놓고, 설거지를 시작하며 그녀는 그런 제안을 했다. 매끄러운 그릇을 손가락으로 꼼꼼히 훑다가 그녀는 잠깐 뒤로 고개를 젖혀 이런 말도 덧붙였다. 역시 저 좋을 때만 말투가 바뀌었다.
" 근데 나는 와이즈 집에 언제 가볼 수 있어요?"
#원하는 게 있을 때만 존대를 하는 느베야,, -
507 ㅈ³ (ANRMkY3dCU) 2021. 1. 2. 오전 12:42:52>>505 네네네 괜찮아요! 제가 왕창 늦은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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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43:21벌써 주무시러들 가실 시간이 되었네요. 그러고 보면...
루이스주는 큰일났네요.. 혼자 낮잠 덜컥 자버리는 바람에 또 새벽에 덜렁 깨있을 텐데... 88 -
509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44:06>>507 고마워♡ 지젤주 조아해~
맞다, 지제루한테 " 내가 죽을 때, 같이 죽어줄래? " 하고 물으면 어떤 반응일까?? -
510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2:44:12>>508 마찬가지로 낮잠 잔 느베야주가 함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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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44:37>>508 자려는 시도는 해보는게 어때?? 낮잠 자도 시도 좀 해보면 잘 수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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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44:56>>508 내가 있기는 해:3 언제 자러갈지는 모르지만 일단 시끄러워서 자기는 글렀고.
자기는 글렀고...... -
513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2:44:57청 크로엔 일상... 재밌어...(숨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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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ㅈ³ (W0qwl0ifkA) 2021. 1. 2. 오전 12:45:13>>509 지제루 진지 모멘트.. " 널 죽게하는걸 내가 죽일거야. 넌 안 죽어 아니 못 죽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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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12:46:14저도 오늘 자기는 글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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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46:58그러고 보면 느베야는 언제 만날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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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47:05>>514 오오 지제루 진지...
에키 " 내가 말한 죽음은 나이 먹고 죽는건데. 하긴 지제루는 내가 늙으면 관심이 없어지려나 하하 ☆ " -
518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2:47:07>>515 앗 크로엔주는 왜 못자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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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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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12:48:24그냥 일이 좀 있어서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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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48:39지제루 진지해... :3
으어어어억... 너무 시끄러워. -
522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2:49:07>>516 금방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와이즈주랑도 잡담 일상만 엄청 돌리다가(?) 결국 이렇게 돌리고 있으니까. 루이스도 타이밍 맞을 때가 있겠죠: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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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49:15>>5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루이스한테 와이즈 향기가 난다고 하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네 ☆ 향기도 다 알고있는 변태라고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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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49:47>>520 휴일에는 푹 쉬어줘야 되는데 큰일이네요.. >>521 모드주도 쉬기 마땅한 환경은 아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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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2:50:37>>520 그러시구나,,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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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50:54다들 잠을 못자서 어쩐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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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51:09건물 어딘가의 보일러 모터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말이지... 전에는 이러다 건물 무너지는 거 아닌가 싶었어:3c
그렇다고 보일러를 끄라고 할 수도 없고... ':3 -
528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51:47>>522 느베야가 아직 병색이 있고 손에 상처가 남아있을 때 (느베야주의 허락이 필요한) 해보고 싶은 일들이 조금 있거든요.. 타이밍 맞을 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523 아마 가장 먼저는 아래 같은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요..
루이스: .........?? (아연실색) (손에서 글라스 떨어뜨림) (쨍강) -
529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52:04아나 도중작성!!
더 짜증나는 건 코드를 뽑아도 왜인지 모터소리가 돌아간다는거야. 낡아서 그런 거라고 기사가 그랬는데... 아.... -
530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52:35이 날씨에 보일러는 중대사항이니 끄라고 할 수도 없고 난감한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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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53:28>>528
에키 : 그..그렇게 놀랄 일이야?!
에키 : 아니..그, 둘 다 아는 향이라....☆ -
532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53:41보일러는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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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2:53:50>>528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구나..(깨달음) 그게 뭔지 궁금하지만, 일상 돌릴 때 알게 되고 싶으니까 꾹 참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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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2:54:17그나마 소리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기는 하는데 그 방법 쓰자고 수도세를 대신 내줄 것도 아니니 이야기하기도 더 애매해서 그냥 버티는 중이야.. 헣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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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12:55:53근데 크로엔 성격상 느베야한테 입원했다고 안알려줄것 같은데 어떻게 오려나요 :3 ... 아니면 그냥 이실직고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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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58:50>>533 하나 말씀드리자면 느베야주께서 허락만 해주시면, 플레이어 캐릭터 중에서 루이스의 바에서 정성껏 카빙된 얼음잔을 받는 게 느베야가 처음이 된다는 정도만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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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59:45>>534 상황이 아주 안 좋네요... 어떻게 대화를 시도해보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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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02:07일요일까지는 쉬니까 최대한 버텨봐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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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03:43>>535 !!! 안 알려준다구요? 안되겠다 얼른 크로엔이랑도 만나야겠네. 알려줄 때까지 끈질기게 매달리는 느베야를 보여줄게요(?)
>>536 으아아악.. 카빙된 얼음을 받을 기회라니. 놓칠 수 없어요. (눈에 불 켬)(๑•̀ㅁ•́๑) -
540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07:47위에 진단이 있길래 해봤당
【느베야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우리들의 모형정원.
엔딩대사 : "행복해?"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716함께 걸었던 돌담길에서 느베야(이)가 울먹이며 입을 열었다
울먹이지 말라구,,
-
사실, 나는
너만 보면 이상한 감정이 들어
#사실_나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1525
오 이 대사 느베야랑 잘 어울린다. 나중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대사(메모) -
541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11:02어지럽게 흩어지는 꽃잎 사이에서 모드레드(이)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사실, 나는
이젠 죽어버리고 싶어
#사실_나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1525
절대 몯쟝이 하지 않을 대사다... :3 -
542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12:23>>539 손이 비고 시간이 나시면 언제든 부담없이 놀러오세요.. >>540의 보배로운 진단은 감사히 받아가겠습니다..
-
543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13:36다비드주도 시트를 내렸네.. :3
음음 결과적으로 손이 비게 되었다.. :3 -
544 캔 - 모드레드 (J1Pr1ldnMQ) 2021. 1. 2. 오전 1:14:10" 흐음.... 그래? 그럼 열심히 해봐. 순순히 넘어가줄지는 모르겠지만? "
말하는 도중에 스테이크가 나오자 그는 바로 눈을 돌려 스테이크에 시선을 던졌다. 요새 스테이크 먹을 복이 많다고 생각한 그는 감사히 그것을 받아 썰기 시작한다.
" 그렇네. 덕분에 스테이크까지 먹을 수 있어. "
빠르게 고기를 썰고서 한조각을 입에 넣고 육즙을 느끼며 씹는다. 아, 혹시나 해서 말하는거지만, 그는 마스크 아래가 보이지 않도록 포크로 음식을 집어 마스크를 살짝 입에서 떼어내어 먹고 있었다. 술을 마실때는 아예 뒤로 돌았다.
" 글쎄? 음식은 바텐더가 했으니 바텐더한테 반해야 하나? "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마스크 너머에서 흘러나온다. -
545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14:10라 도중작성 진짜!!!
다비드주 짧지만 즐거웠다!!! -
546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14:26캔주 어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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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14:58【루이스 캄파넬라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낙원의 끝.
엔딩대사 : "이건 현실이야?"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716
저게 루이스의 엔딩이라고 한다면, 루이스는 이미 메리 배드 엔딩을 한 번 이상 보고 애프터-엔딩 플레이를 하고 있는 셈이네요..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루이스 캄파넬라(이)가 찡그리며 입을 열었다
사실, 나는
이젠 네 곁을 벗어나고 싶어
#사실_나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1525
지금 시점에서는 루이스가 할 것 같지는 않은 대사네요, 음.. 이건 꽝인 것으로.. -
548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15:03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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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15:49설정주께 질문 몇 가지 드릴 게 있는데 혹시 지금 계신가요..? (소환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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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16:20헉 귀마개 찾았다
자러 가볼게!!!!!! -
551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16:26캔주도 어서 오세요. 좋은 새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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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17:11>>550 귀마개가 효과가 있어야 할 텐데... 부디 효과가 충분해서 편히 잠드실 수 있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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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캔주 (J1Pr1ldnMQ) 2021. 1. 2. 오전 1:17:14다들 안노옹~ 문득 생각난 TMI인데, 캔은 일 안할때는 산책을 좋아해! 비번인 날에는 적당히 높은곳을 올라가보면 캔이 달 보면서 멍때리고 있거나, 인적 드문 곳에서 혼자 돌아다니고 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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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17:29(뿅)
잘 자요. -
555 캔주 (J1Pr1ldnMQ) 2021. 1. 2. 오전 1:17:34몯렏주 잘자~ 편하게 잤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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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와이즈 - 루이스 (xSS8f/uIuM) 2021. 1. 2. 오전 1:17:38손이 스치거나 건드리고, 매만지면서 쓸어내듯ㅇㅣ 움켜쥘 때마다 타들어갈 것 같은 열기를 머금은 살결과 근육의 움직임이 은근하게 손바닥을 타고 올라와서 그 마저도 자극으로 변환했다. 흐릿한 선을 그리는 타액이 야릇하다못해 노골적이였다. 시야로 담아내는 건 더이상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에 뭉근하고 탄력있는 살결 위를 그저 손으로만 헤매였다. 달아오른 그녀의 숨결에 여자는 잘 알고 있는 열기가 뭉근하고 은근하게 뭉쳐지는 걸 느꼈다. 체취와 온기, 살결의 감각이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더 생생하고 자극적으로 와닿았다. 씹어삼키려는 게 누구인지, 씹여먹히는 게 누구인지 욕구와 욕망에 잠겨버렸다.
열기에 데워지다못해 끓는 것 같아서, 예민하게 몽이 달았다. 와이즈의 그런 사정을 알았는지 아픈 고통을 주던 손이 몸을 거머쥐었다. 목줄기를 붙잡아 쥐어내지도 않았는데 밭은 숨에 여자의 버릇과도 같은 실소와 비슷한 결을 지닌 낮고 작게, 거듭 신음이 섞여서 루이스의 귀에 닿을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흩어졌다. 노골적으로 애태우고, 유혹하는 상냥한 침입에 와이즈는 루이스의 어깨를 감싸쥐었을 것이다.
이어지는 생경하리만치 낯선 감각에 여자의 몸이 튀어올랐다. 그 감각은 금새 등근육을 움찔하면서 뒤로 물러나려는 여자를 붙잡았다. 그녀라는 온기를 잔뜩 뒤집어 쓰고 올라탄 채로 와이즈는 앓는 소리를 목 아래로 집어삼켰다. 곧 은근하게 뭉쳐진 열기를 터트릴 것처럼 소름이 끼칠 정도의 쾌감에 그녀의 어깨를 잡고 있던 여자의 손이 그녀의 목을 감싸 끌어안으려했다. 루이스, 루이스. 익숙하지만 오래 느낀 적 없던 쾌감. 달뜬 숨이 끊어졌지만 이름을 부르는 건 멈추지 않았다. 젖은 교성을 작게 내뱉으면서 와이즈는 허리를 조금 들어올리고 열기에 풀어져서 쾌락에 물든 루이스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쳐냈을 것이고.
점멸하던 시야가 조금씩 색이 바래지고 있었다. 탈력감과 망가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았지만 여자는 계단을 오르듯이 차근히 끝으로 도달하고 있었다. 이윽고 뭉쳐졌던 열기가 터졌을 때,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감싸서 끌어안고 있던 여자의 어깨죽지를 물었을지도 모른다.
/(구겨진 종이) 심의를 거치느냐고 왈칵 늦었네요.:3 -
55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18:27>>554 통했다아아아아아악
혹시 지금 시간이 나시면 질문 몇 가지만 드려도 괜찮을까요.. 시간이 안 되시면 다음에 부탁드릴게요. -
558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18:59>>550 몯주 잘자..! 조용히 푹 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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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19:41일단 저는 지금 자기 글렀고(요오망한 루이스가 원인이다)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그리고...느베야 답레 쓰러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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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19:50>>553 달보며 멍때리는 캔 만나보고 싶다. 아니 그나저나 모자도 돌려줘야 하는데 ㅋ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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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20:28(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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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20:47설정주 어서오세요. 모드레드주 푹 자시기..;^; 답레 쓰는 중이라 안꼈는데 의논하실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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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21:59(그 와중에 오타봐라 어우 눈테러 당하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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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24:27(말만 안 하지 거의 계속 보고 있다.)(뭐든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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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1:24:39머어엉 ...
>>539 끈질기게 수비하는 크로엔! -
566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25:54우선 계신지 아닌지 몰라 질문만 적어둘게요...
1. 루이스네 하숙집을 관리하는 친척 아주머니(1000살 넘게 먹은 뱀파이어)를 모브 캐릭터로 등장시켜도 되나요.
2. 채무자를 잡아들여 뱀파이어의 혈액을 억지로 주사한 뒤에 아사 직전까지 굶겨서 무기로 쓰는 트리즌 갱단을 현재-혹은 과거사에 등장시켜도 되나요. -
56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30:03>>562 에키주랑 이야기한 부분인데, 에키드나가 체취로 와이즈와 루이스 사이에 있었던 일을 눈치채도 괜찮느냐고 양해를 구해오셨어요. 지금까지야 잡담 떡밥으로 삼은 것일 뿐이지만, 정식 일상에서 그 소재를 써먹고자 한다면 허락을 받는 게 맞을 갓 같다시면서.. 전 상관없다는 입장인데 와이즈주의 의견은 어떤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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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31:341. 당연히 괜찮습니다만 혹시 걸리는 부분이라도 있나요..?
2. 그럴려면 뱀파이어 혈액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한데. 그건 좀 무리 아닐까나요... 애초에 걍 물고 적당히 빨아먹으면 될 것을. -
569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1:32:29설정주 모든걸 보고계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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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32:48설정주는 어디에도 존재하고 언제라도 존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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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와이즈 - 느베야 (xSS8f/uIuM) 2021. 1. 2. 오전 1:33:54"그냥 내가 말 잘듣는 게 좋은 거 아니구요?"
어떤 결과이든 여자는 자신의 친구가 후회없는 선택을 하길 바랬다. 만족한 느베야의 표정에 와이즈 지킬은 입가를 비틀어내며 작고 낮게 실소했다. 토스트를 서둘러서 비우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여자가 말을 뇌까려서 덧대었다. 그러다가 체해. 하고. 물론 약간의 침묵이 사라지고 여자는 한번 더 말을 잇대었을 거다. 나도 앤이 좋아요.
"당신이 그렇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계속 보면 키스해버릴거야?"
은근한 말투로 말해놓고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맡기는 그녀의 모습이 아기같아보여서 여자는 어울리지도 않는 농담을 뇌까려냈다. 여자의 손이 그녀의 입가에 있는 가루를 가볍게 털어내주고는 금새 떨어졌다. 설거지를 시작하는 느베야의 뒤에 서서, 여자는 오픈했던 초코우유를 입에 대고 와락 미간을 구겨냈다.
"계속 떠들다보면 졸지는 않을테니까요. 오랜만에 만나는데 낮잠으로 시간을 보낼 수는 없잖아."
여자, 와이즈 지킬은 느베야의 말에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우리 집은 와도 볼 거 없다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여자는 느베야를 피해 테이블 쪽으로 재빨리 걸음을 옮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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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34:03에키드나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왜 이리 뱀파이어 같지. 사실 비설이 뱀파이어 아닌가.
루이스 볼 때마다 라 캄파넬라 생각난다.
그렇게 말하면 제가 무슨 하느님이라도 된 거 같잖아요. 다 보지는 않아요. -
573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34:33>>568
1. 자주 등장시킬 것은 아니지만 오래 산 만큼 능력이 강하다고 상정해두고 있다 보니,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서요.. 아무리 비중 낮은 엑스트라 모브 캐릭터라도 전투력에는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실까 봐요.
2. 아, 그 부분은 제가 생각을 좀 바보같이 했네요... 그럼 혈액을 억지로 주사해서 감염시킨다- 가 아니라 적당히 빨아먹어서 감염시킨다- 로 바꾸면 괜찮은가요? -
574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1:35:11우리 어장에선 하느님이나 마찬가지 맞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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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35:43>>572 에키드나가 뱀파이어 같다는 데에는 적극 동감... 루이스의 미들네임은 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 된 미야자와 겐지의 소설, 은하철도의 밤의 등장인물인 캄파넬라에게서 따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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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36:27>>567 아 그거. 에키드나가 놀릴게 눈에 선한데 말이죠. 상관없지만 광역 놀림이....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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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37:24(YZ는 YZ일뿐이다.)
설정주 오오 신이시여..(숭배) -
578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39:24와 그럼 절찬 반영하겠습니다 이즈주 루루주!
뱀파이어 같은가.. ! 헌터니까 한끗차이인게 아닐까! -
579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39:35오오 설정주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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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40:41YZ한테 너무 끈질기게 물어보시지만 않으면 돼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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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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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41:14뱀파이어 짱짱 세니까 오히려 여러분들이 너무 약하게 취급하실 때마다 표정이 요상해지니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신성모독으로 끌려가요, 님들...
(은하철도 999 안 본 사람1) -
583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42:17아 괜찮아요~~~:3
뱀파이어 짱 강하다..메모체크 -
584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44:40할 수 없군.
그래, 내가 키라다. -
585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44:50능력이 얼마나 강하냐고 물어보실 줄 알고 블리치에 나오는 경화수월과 엇비슷한 레벨이라고 말씀드리려 했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편하네요. 트리즌 갱단 관련 이야기도 걱정없을 것 같구요..
루이스 과거사들 중 하나를 독백으로 쓰려고 구상만 하던 걸 활자로 옮겨도 되겠네요. 시간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정주... (꾸벅) -
586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45:07여담인데 루이스랑 돌릴 때 YZ주는 너로 피어오라를 반복 재생하는 중이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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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46:14>>584 설정주께서 바카야로이드가 됐어...(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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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46:14>>584 ㅋㅋㅋㅋㅋㅋㅋㅋ짱 멋져 설정주:3
루이스 과거사 독백이 나온다구요? 숨참습니다 흡 -
589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46:47(블리치 안 봄)
너로 피어오라 좋죠. 설정주 그런 분위기 좋아함. 우타이테 느낌 나는 거. -
590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47:05그래도 간부니까 어느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중이긴 한데.. 다수 앞에 장사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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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47:55맞아요. 엄청 좋아요:3 사실 요즘 노래 들을 게 없기도 하고...: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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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49:41간부와 뱀파이어끼리 1 : 1 맞짱 뜨면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지는 사이라 몇 명인지 중요하죠. 솔직히 간부와 간부 아닌 바로 아래의 실력자와 차이 그닥 없음. 쪼매 더 강하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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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50:28설정주는 최근에 빌런이나 호랑수월가나 장산범 등등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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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느베야-와이즈 (LzqskYLvKs) 2021. 1. 2. 오전 1:50:38" 알고 있었네."
숨겨왔던 대단한 걸 들킨마냥 그녀는 아깝다는 투로 대답했다. 그래, 그녀는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서도 제가 안겨들면 피하지 않는 여성이 좋았다. 말 같은거 없이도 어딘가 통할 것 같은 그 고요함도 좋았다. 그리고 지금처럼 체한다고 짤막하게 말하는 여성의 건조한 상냥함이 몹시 좋았다.
" ..잘, 잘못했어요?"
키스한다는 말에 그녀는 곧바로 뒤로 물러서며 새빨개진 얼굴로 뭔진 몰라도 일단 잘못했다고 빌었다. 여성의 표정은 늘 담담하여 무엇이 농담이고 진담인지 구분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한 발 늦게나마 농담을 알아낼 수 있었고, 그녀는 떨어지는 여성을 노려보는 시늉을 했다.
" 내가 뭐라고 말할 줄 알지?"
미워, 하고 토라지려다가 그녀는 새침하게 뒤로 돌아 설거지를 시작했다. 정말로 감정이 상한게 아니었으니까. 토스트를 한다고 어마어마한 양의 그릇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 얼마 손을 놀리지도 않았는데 말끔하게 정리된다.
" 뭐야. 왜 도망가? 답지 않아 와이즈."
깨끗한 물이 묻은 손을 가볍게 퉁겨 물장난을 치며 그녀가 여성에게 다가섰다.
" 그래도 궁금하단 말이야. 응? 내가 사실 싫은거지?"
아까 여성이 저를 좋다고 한 것을 빌미삼아 그녀는 여성을 채근한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계속 여성에게 조금씩 다가갔다. -
595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52:40간부와 뜨는 뱀파이어는 트리즌일 텐데, 일부러 트리즌이 된 뱀파이어는 피 마구 흡혈해서 일반 뱀파이어보다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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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52:58에..굉장히 tmi하나 말해볼까.
와이즈의 상체는 흉터가 많은데 대부분 등과 복부, 옆구리에 집중되어 있고 견갑골 쪽에도 있어요. 베이고 긁히고 찢어지고...:3 화상 자국도 은근하게 있고. 사실 다부지고 단단한데 예쁜 몸은 아니에요. 제대로 보면 흉측하고 징그러운 느낌() 무력만 가지고 6년 헌터를 하면서 얻은 흉터들이라서 치명상들도 많아요:3
그리고 저는 와이즈가 가학심만 있다고 말 안했답니다:3 -
597 캔주 (J1Pr1ldnMQ) 2021. 1. 2. 오전 1:54:02>>596 와 캔이 알면 동류라고 좋아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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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54:44느베야 너무 귀여운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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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54:58설정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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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1:55:28>>5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런 방식의 내적 친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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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1:55:41>>598 와이즈한테 유독 친근하게 구는 거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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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설정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55:48티미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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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주 (GXZVYUnvaQ) 2021. 1. 2. 오전 1:56:21설정이 먹혀버려서, 이제 주 밖에 안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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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1:57:18호에엥 티미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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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1:58:09주도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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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58:29아하, 피를 많이 마시면 그만큼 강해지는 거네요...
(루이스가 크로엔에게 남몰래 발주하는 혈액 팩의 수량이 좀 늘어났다!) -
60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1:58:57>>599 >>603 >>605 저 이거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본 것 같은 기분이..(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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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2:02:17>>606 에키 : ...루이스가 왠지 더 힘이 세진 것 같네 (홍조)
>>607 ㅋㅋㅋㅋㅋㅋ -
609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2:06:03먹혔어....먹혀버렸어......젠자앙!
>>607 ㅋㅋㅋㅋㅋㅋㅋㅋ뭔진 모르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 -
610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2:06:29>>608 그러니까 이제 혹시나 혈액 공급 못 받았을 때 혹은 아사 직전에 몰린 동족을 만났을 때 쓰려고 비상용으로만 소량 발주하는 것이었는데, 거기에 위급상황시 도핑용으로 쓸 양이 추가되는 것이니까요... 일생활에 남용하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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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2:07:56>>610 그렇군요 ☆ 루루는 역시 착하네요. 후, 착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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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2:09:14>>611 당신 설마.
에이 아니겠죠 (⊙ ⊙) -
613 와이즈 - 느베야 (xSS8f/uIuM) 2021. 1. 2. 오전 2:11:17키스할거라는 말에 바로 물러나는 느베야의 행동에 여자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새빨개진 얼굴을 물끄러미 보며 아쉽네, 할 수 있었는데 하고 말을 뇌까렸다. 하지만 이내 여자의 얼굴에는 얕게 미소가 걸렸다. 자신을 노려보는 시선을 여자는 삐뚜름하게 고개를 틀어서 피해내는 건 당연했다. 하나도 무섭지 않으면서.
"내가 미워요?"
새침하게 돌아서서 설거지를 다시 하는 그녀의 뒷모습에 여자가 말을 툭 뇌까렸다. 얕은 웃음기는 여전히 여자, 와이즈 지킬의 얼굴에 머물러있었다. 걸음을 재촉해서 부엌에서 벗어나니 허공에 물방울이 튀며 여자에게 닿았다. 물장난을 치는 그녀를 향해 여자가 작고 낮게 실소를 흘렸다. 입가를 비틀어서 여자가 대답을 떨어트린다.
"그야 아무것도 없는 집에 온다고 하니까."
그녀의 장난을 무뚝뚝하지만 받아주면서 차갑다고 손을 흔들어보이던 여자의 걸음이 소파 앞에서 우뚝 멈췄다. 얕게 머물렀던 미소가 사라진 여자의 얼굴은 다시금 무뚝뚝하고 묵묵하게 변해서 삐딱하게 고개를 틀어서 느베야를 바라봤다.
"절대 싫지 않으니까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와락 이마를 구겨내면서 여자가 다가온 느베야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헤집듯이 쓸어주려했다. 가장 소중하게 이어져온 인연이었기 때문에 여자는 속내에서 잔뜩 가라앉아 있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조금 내비쳐보였다. -
614 에키드나주 ◆B/WA/edw1M (2YOU5uTtwg) 2021. 1. 2. 오전 2:11:21>>612 아니! 루루주 무슨 생각을 하신거에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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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2:13:20>>601 YZ에게 친근하게 구는거였냐구요. 아 너무 좋다. 찐친 모먼트 너무 좋아요;^; ㄷ더더 친근하게 굴어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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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2:14:35왜 자꾸 잡담이 어머(!) 모먼트로 흘러가냐구요. 이분들아ㅋㅋㅋㅋㅋㅋㅋ아잇씨 참나. 팝콘 주고 하시라구요. 대리만족할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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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2:15:18잡담이 맛있다 ... 일상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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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2:17:43(나만 이해를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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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2:18:51아냐..설정주 모르셔도 돼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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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2:18:58키라는......외로운 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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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2:19:46한 순간에 스레의 키라사마에서 왕따가 되어버린 건 쪼큼 슬프지만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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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2:20:08너무 애처롭잖아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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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2:21:32엇엇 설정주;^; 갑자기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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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느베야주 (LzqskYLvKs) 2021. 1. 2. 오전 2:22:16아니 설정주 ㅋㅋㅋㅋㅋ
또 졸려진 느베야주는 자러 갈게! 다들 굿밤☆ -
625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2:23:10느베야주 잘자요:3 내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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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2:26:02느베야주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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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루이스 - 와이즈 (MrXRnk5UzU) 2021. 1. 2. 오전 2:26:19눈에 무엇이 들어오는지마저 이젠 신경을 쓸 수가 없었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시각이 흐려졌기에 다른 감각들은 더욱 필사적으로 자극을 받아들였다. 신경이 과부하되다 못해 타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몰아치는 그 농후한 열기, 앵취, 뭉근한 감각들은 조금의 여과도 없이 당신에게 생생히 쏟아져내려왔다. 그러나, 열락의 한가운데 빠져 익사해가는 것은 당신 혼자가 아니었다. 당신을 열락 속으로 몰아넣는 그 감각들, 열, 떨림, 당신의 귓가에 파들파들 떨며 거칠어져 울리는 숨결 모두가 그녀 역시도 당신과 함께 당신의 품에서 열락에 침식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었다. 지금까지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섬뜩하게까지 느껴지는 쾌락에 본능적으로 움찔 하고 물러서려는 움직임마저 허락되지 않았다. 당신이 여태껏 겪어본 가장 뜨거운 포옹은, 당신을 단 한 순간도 놓아주지 않고 위로, 위로 내몰았다. 늦은 밤 그녀에게서 대접받은 뜻밖의 술에서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쌓여 온 온기들마저도 금단의 쾌락에 반응해 당신의 말단신경을 축축하게 불살랐다. 살 부딪는 소리가 야살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녀의 숨은 더 이상 숨결이 아니라, 몰려오는 열기에 한껏 몸을 비트는 교성이 되어 있었다. "와이즈... 와이즈..." 하고 당신을 부르는 소리마저도, 축축한 교성에 한가득 잠식되어 떨고 있었다. 그마저도 결국 당신이 집어삼켰다. 애타는 숨결은 끈적한 움직임이 되었다. 당신의 입술 사이로 파고드는 살덩이는 선명한 앵두향을 띄고 있었다. 당신이 마침내 열락의 꼭대기에 도달해 그녀의 어깨를 깨물었을 때, 그녀는 어떤 소리도 내지 못했다. 열락의 정점은 추락이었다. 그녀는 그저 당신을 붙들고 모든 쾌락이 폭발하는 추락의 순간에 도취되어서, 당신을 열기로 흠뻑 적실 뿐이었다.
잠깐의 정적이 찾아왔다. 여열이 한가득 섞여 몰아쉬는 숨이 두 사람 사이에서 뭉근히 섞이고 있었다. 당신의 귓가를 축축하고 따뜻한 무언가가 꾹 물어왔다. 끈적한 액체가 당신의 귀를 타고 흐르는 것 같았다. 조심스레, 떨리는 목소리가 당신의 귀 바로 옆에서 속살거리며 울렸다.
"이 위에서는 진정이 안 돼요... 침대로 가요."
/ 한두 턴쯤 뒤에는 장면스킵으로 다음날 아침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
628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2:26:50(못 보고 가셔서 다행이야.) 좋은 꿈 꾸세요, 느베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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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2:28:45:0 선생님들 루이스가 진짜 요망해요(구겨진 종이) 알겠어요:3 그럼 다녀오겠어요. 오늘 잠 다잤네: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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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2:31:50느베야주 잘 자요.
키라는 스레를 요리조리 둘러보며 휙 오고 휙 떠나버리지만 정작 일상을 제대로 안 읽는 나쁜 설정주다.....그래서 이해 불가아..... -
631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2:34:15>>630 좋은 밤 되세요, 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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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전 2:38:13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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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2:46:44어째서 절 보내시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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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2:56:31>>633 루이스주의 착각입니다...... (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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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3:07:23(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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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3:10:29>>635 자비로우시네요.. 감사합니다. 설정주께선 오늘 언제 주무시러 가시나요..?
아참, 그리고 뱀파이어의 경우 은제 무기에 찔리면 회복이 저지되고 더 큰 부상을 입는다는 것까지는 시트에서 봤는데, 자기재생이 안 된다면 치료는 가능한가요? 은으로 입은 부상은 치료가 어렵다거나, 오래 걸린다거나, 혹은 흉터가 남는다거나.. 아니면 아예 치료가 불가능한가요? -
63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3:11:24>>636에서 여쭈어본 부상은 물론 뱀파이어를 즉사에 이르게 하는 치명상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여쭈어보았습니다.. 그 부분은 위키에서 제가 찾지 못한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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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와이즈 - 루이스 (xSS8f/uIuM) 2021. 1. 2. 오전 3:12:18아릿한 고통을 동반하던 쾌락과 결이 달랐다. 생생히 쏟아져서 몸을 저릿하게 울리고 떨리게 만드는 열락에 잠겨 익사할 것 같았다. 혼자가 아니였다. 분명하게 전해지는 감각들이 그녀도 비슷하게 열락에 침식되어 취해가고 있었다. 여자는 그것에 기묘하게도 안도했다. 섬뜩한 쾌락에 본능적으로 빼려는 자신을 붙든 그녀의 팔이 뜨거웠다. 화상을 입을 것 같은 그 지독한 열기와 향취에 와이즈가 정신없이 '잠깐,' 이나 '그만,' 이라는 말을 애타게 몇번이나 반복했다. 무뚝뚝하다가 입가를 비틀어서 실소를 흘리던 여자가 포옹에 갇혀서 내몰렸다. 자연적으로 눈물이 맺힌 이유는 신경을 전부 불살라먹는 쾌락때문이었다. 입술을 물어서 터져나오는 교성과 애타는 애원과 부탁을 참아내려고 부던히 노력했지만 쾌락에 내몰려서 숨을 어떻게 쉬어야하는지도 까먹은 상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쌓인 온기에 씹어삼켜지는 기분이었다. 야살스러운 소리도, 귀를 파고 드는 교성은 그저 쾌락으로 치닫는 여자의 몸에 박차를 가하는 불씨였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이렇게 야하게 들릴 줄은 몰랐다. 숨을 쉬는 법을 잊을 것 같아서 떠는 숨을 집어삼켰다. 선명한 앵두향도 지금은 그저 쾌락으로 이끄는 것들 중 하나였다. 신경이 불타버린 느낌이 들었지만 흠뻑 자신을 적시는 열기에, 터진 열락에 바들바들 떨리던 여자의 몸이,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 허리를 자신의 힘이 아닌 그녀에게 기대서 간신히 세워낸 와이즈가 섞이는 숨결 사이에 잦아드는 신음을 뱉어내고 있었다.
"아, 읏.."
채 가라앉지 않은 몸을 다시 자극하려는 건지, 따뜻한 것이 귓가를 적시며 물어오자 밭은 숨을 몰아쉬던 여자에게서 앓는 것 같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상관, 없는데.. 또 하려고요..?"
와이즈는 루이스에게 안겨있던 몸을 조금 더 가까이 하면서 팔에 힘을 줬다. 동의의 표시였다. 뭐가 진정이 안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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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3:13:31앍! (늦어서 죄송하다는 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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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3:14:58(이런 일상을 자주 돌리시는 분들을 존경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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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3:21:23늦지 않았으니 괜찮아요... (쓰다담) 무리시켜드리는 게 아닌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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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3:23:15제 잠이 달아났으니 책임지세요.:3 YZ말고 저요:3 (구겨진 종이) 괜찮아요. 괜찮아. YZ가 가는대로 끌려갔는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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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3:28:25답레가 느릿느릿 준비될 것 같긴 하지만... 주무실 때까지 있어드릴게요. 와이즈 술 취향이 도수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이라고 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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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3:30: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고 피곤하시면 주무세요:3 답레는 늦어도 되니까요. YZ요? 네. 도수가 높지 않은 거 좋아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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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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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3:36:33얽 짤ㅋㅋㅋㅋ루이스주가 좀비가 되었어ㅋㅋㅋㅋㅋㅋ(?) 엇엇 단것도 좋아해요. 미각이 둔하다보니까 단게 더 혀에 잘 닿아와서라고 해요:3 그렇죠. 마일드한 칵테일 종류면 좋아할거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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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3:39:47치료 가능함돠. 근데 인간 속도와 비슷함. 피 먹으면 빨리 금방 낫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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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3:40:54키라. 아직 안갔나..어둠 속에서 지켜보고 있었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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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3:44:24(계속 보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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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3:45:38(시선 회피) 어둠 속에서 지켜보는 키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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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3:46:27(뚫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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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루이스 - 와이즈 (MrXRnk5UzU) 2021. 1. 2. 오전 3:47:24외롭지 않은, 함께 떨어지는 달콤한 전락이었다. 파괴적인 가학성 없이, 상냥하고도 탐욕스런 애정만으로 이루어진. 당신의 귀를 부드럽게 자극하다가, 당신에게서 침음성이 새어나오자 그녀는 다시 한 번 당신의 이름을 애타게 불러왔다.
"와이즈..."
당신의 이름이 이렇게 애틋하게 열띤 탄식으로 불릴 줄 알았더라면, 정말로 이 바텐더에게는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 나을 뻔했다.
후들대며 떨려나오는 숨과 함께, 열이 조금씩 가라앉았다. 마룻바닥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 것도 같았다. 어깨에서 찰꿈치까지 흘러내린 가운 차림의 팔은 여전히 당신을 끌어안고 있었지만, 조금씩 떨리는 그것의 포옹은 조금 더 상냥한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당신의 귓가를 부드럽게 훑어낸 루이스의 눈에, 창 밖으로 들어오는 흐릿한 광원에 당신의 눈가에 맺혀 있는 눈물이 비치는 것이 보였다. 아직도 떨리는 혀끝으로, 루이스는 충동적으로 그것을 조심스레 핥아냈다. ...왜인지, 눈물의 맛이라고 해봐야 별 것 없는 찝찌름한 짠맛일 뿐일 텐데, 루이스는 혀에 그것이 어떤 맛으로 와닿는지 모르고 그저 이상하게도 그것이 달다고 생각되었다.
"...당신이 좋다면요.."
하고, 루이스는 다리에 힘을 다잡았다. 다행히도 용케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루이스는 당신의 어깨를 얼싸안고 있던 양 팔 중 한쪽을 내려서 당신의 다리를 조용히 받쳐안았다.
"이 정도로 충분하다면, 그냥 당신과 함께 잠들어도 좋으니까... 함께 있게 해주세요."
당신을 안아올리려 하며, 루이스는 속삭였다. 당신이 별 저항을 하지 않았다면, 루이스는 당신을 안아든 채로 느리지만 가뜬하게 몸을 일으켰을 것이다. 당신을 침대로 데려가려는 그녀의 발걸음은 떨리지 않았지만, 현저히 느려져 있었다. -
653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3:49:53>>646 달콤하면서도 향이 강한 걸로...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다음 번에 바에 올 땐.. 제대로 대접해드릴 수 있게 준비해야겠네요..
( ..)
>>647 루이스가 크로엔을 통해서 상비 혈액팩을 몰래 쟁여놓는 명분이 더 생겼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654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3:53:29답레를 이렇게 가져오시면.....;^; (울어)
(일상 시작할 때는 이럴줄 몰랐지. 루이스 무서운 뱀파이어:3)(키라의 시선을 피해 답레 쓰러기어감) -
655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3:54:11(YZ가 거절은 안할거에요.:3 미리 말씀 드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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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3:55:53(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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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전 3:58:26((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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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전 4:01:08(((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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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4:03:07>>654 아니 피곤하시면 굳이 답레 가져오지 않으셔도...88 천천히 다녀오세요..
>>656-658 깜짝 놀랐잖아요... -
660 와이즈 - 루이스 (xSS8f/uIuM) 2021. 1. 2. 오전 4:26:46차라리 탐욕스러운 애정을 먼저 받았다면 조금 나았을까. 상냥한 얼굴이 세뇌하듯 박아넣은 파괴적인 가학성이 불러 일으키는 흥분이 아닌 탐욕스러운 애정을 먼저 받았다면. 여자가 생각한다고 해도 이미 지나가버린 그 옛날의 앳된 얼굴은 잊혀낼 수 없었다. 이상해질 것 같은 쾌락이 남아서 열기가 머물러있는 귓가에 애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루이스."
어째서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할까. 왜 그렇게 애타게, 열띈 탄식처럼 부를까. 차라리 이름을 알려주지 말 걸 그랬다. 여자는 자신의 이름이 이렇게 야릇하게 들릴 줄 몰랐다. 애타는 기분에 이름을 뇌까려내며 와이즈는 루이스의 목덜미를 살짝 핥아봤다. 소용돌이 치는 감정들이 와글와글 시끄럽다. 흉터투성이의 흉측한 몸을 반쯤 가리며, 떨어질 듯 말듯 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가운이 땀에 젖어 있었다. 물러나지 못하게 붙들었던 포옹이 아닌 상냥한 기색으로 감싸는 포옹에 기대서 여자가 밭은 숨을 가다듬었다. 떨리는 혀끝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나른한 기색으로 눈을 한번 감았다가 떴다. 눈물을 핥아내는 느낌이 기묘하게 느껴졌다.
"당신이 유일해요. 내가 키스 이상을 한 사람은."
자신의 다리를 받쳐안고 일어날 준비를 하는 루이스에게 와이즈는 얕게 미소를 지었다. 옅은 보랏빛에 짙은 빛이 번져갔지만 그녀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돌려냈고 다시 그녀에게 향한 삼백안이 나른한 기색으로 내려떠졌다. 그말의 의미를 그녀는 이해할 수 있을까. 키를 건네준 의미도 알아차렸으니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좋아요. 같이 있어."
루이스의 속삭임에 여자가 실소를 흘려내며 대답을 뇌까렸다. 자신을 안고 일어서서 침대로 데려가려는 그녀의 발걸음이 느려졌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다. 침대에 도착하자 여자는 요령좋게 루이스에게 안겨 있던 몸을 침대 위에 푹 파묻듯이 떨어졌다. 땀에 젖은 가운이 묘하게 불쾌해서 벗어버릴까 했지만 생각을 고쳐먹었다. 탈력감과 함께 망가트리고 싶다는 충동이 속내를 들쑤셨다. 탐욕스러운 애정과 그녀의 온기는 독이였다. 그리고 여자는 그 독에 중독되어가고 있었다. 그 어떤 약물보다 빠르고 깊게.
"나는 좋아. 아까 물어봤던 거에 대한 답이에요."
/소방차는 막을 수 없어~~:3 -
661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4:27:24? ? ? 안드레주랑 크로엔주는 왜 안자고 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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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4:29:22아니 말하는데 루이스때문에 잠깼어요. 망했는데 쉬니까 괜찮아요:3 루이스주도 낮잠 주무셨다지만 피곤하시면 자고 일어나서 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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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4:30:56와이즈주는 언제쯤 주무시러 가실 것 같나요...?
그리고 이번에는 레스 말미에 아침쯤으로 타임리프를 한번 할 텐데 괜찮으시죠? -
664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4:33:26지금 상태로는 6시쯤까지 깨어있기 가능할거 같아요:3 아 물론이죠. 타임리프 환영이에요:3 편하게 내키는대로 써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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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4:59:09(계속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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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4:59:21(스도쿠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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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5:00:21자요 자라구 키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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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루이스 - 와이즈 (MrXRnk5UzU) 2021. 1. 2. 오전 5:03:18당신의 연보랏빛 눈에 서리는 기색을 그녀는 알까. 그녀가 모르는 게 나을 것 같다. 어둑어둑하고, 춥고, 긴 겨울밤이었으니까, 서로가 서로를 제대로 마주볼 틈도 없이 그저 감각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빠져들었던 겨울밤이었으니까, 몰랐으리라고 생각하자. 몰랐으리란 생각마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당신은 아직도 습기가 다 가시지 않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코끝으로 제치고는 그녀의 목덜미를 핥았다. 당신을 안아들려던 그녀의 팔이 움찔하면서, "히으응." 하고, 목소리가 다시 파르르 떨린다. 이젠 참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애닳다 못해 눈이 멀어버릴 정도로 추락했는데도, 여열은 가시지 않은 것 같다.
당신이 조용히 건네어준 말에, 루이스는 당신을 안아들려다가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어슴푸레한 방 안, 그녀의 눈동자만이 보인다. 당신의 눈에, 그 붉은 눈망울에 애틋하기 그지없는 감정이 한가득 고여 일렁이는 것이 보인다. 축축하면서도 연심처럼 붉은 애착이 그녀의 눈에 차올라 있었다. 그녀는 조심스레 고개를 숙여서는, 당신의 입술에 가볍게 입맞추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녀에겐 당신과 비슷한 점이 한 가지 있었다. 이따금, 말 대신 제스쳐로 대답을 대신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 아까의 탐욕이 한결 가셔 그것은 말랑하고 따뜻했지만, 그녀의 입술은 여전히 쾌락으로 번들거려 축축했다. 언제든 다시 녹아내릴 수 있다는 것처럼.
당신의 등이 푹신한 쿠션에 파묻힌다. 예민해져 있는 당신의 몸에는 그 푹신한 쿠션이며 이불마저도 여인의 몸의 연장이라도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다시금 그녀의 품으로 굴러떨어진 것처럼. 당신을 부드럽게 내려놓으려던 루이스는 잠깐 아, 하고 놀라는 소리를 냈지만, 이내 당신의 옆자리로 조심스럽게 올라서서는 당신의 어깨를 조심스레 한 손으로 짚고는 당신을 가만히 내려다본다. 그녀의 눈동자 안에서 히물대면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도사리고 있는 무언가는, 당신이 내린 나직한 허락에 다시 천천히 요동치기 시작했다. 아아. 저것이 오늘 밤, 당신의 숨을 조르고, 당신의 이성을 앗았던 독인가. 문득 그 눈동자에 당신의 얼굴이 비치는 것도 같았다.
이 곳까지 당신과 그녀를 지탱해왔던 우아한 다리가, 조심스레 뻗어서는 당신을 다시 옭아맸다. 그녀의 손이 다시 당신의 예민해져 있는 몸뚱아리로 뻗어오면서, 당신은 그녀의 온기가 다시 열기가 되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를 이루고 있는 그 뭉근한 푹신함이, 상냥함이, 애욕과 집착이 되어 당신에게로 녹아내려 쏟아지며 질척하게 뒤섞이기 시작했다.
당신의 겨울밤이, 낯선 향수에 한가득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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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면, 아직 어둑어둑하다. 그리고 따뜻하다. 주변을 살펴보면 이불이 당신의 온 몸을 뒤덮고 있고, 무언가 따뜻하고 말랑한 게 당신을 폭 끌어안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젯밤의 그것은 꿈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여인의 티없이 하얗고 풍만한 육신이 당신을 아주 소중한 것이라도 되는 마냥 조심스럽게 꼬옥 끌어안고 있었다. 길다란 속눈썹은 꼭 감겨 있었고, 연연한 콧대는 규칙적으로 숨을 쉬고 있었다. 아주 평온하게 그녀는 당신을 품은 채로 잠들어 있었다.
...시간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려면 핸드폰을 확인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어젯밤 벗어던진 옷가지가 어딨는지는 몰라도 핸드폰을 가져오려면 적어도 침대에서 일어나야만 할 것이다. 지금 가장 빠르게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은 머리끝까지 덮여 있는 이 이불을 걷어보는 것이겠지.
# 두 사람이 언제까지 잠들었는지는 와이즈주께서 정해주세요.. 새벽도, 아침도, 점심도 그 이후도 괜찮아요.. -
669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5:05:47오우....마이....갓뜨.....(고퀼 답레에 머리 박음) 약간 어슴프레하게 아침으로 향하는 시각으로 할게요:3 으아악 얼른 다녀올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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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5:07:11(스도쿠 전문가 모드가 너무 꿀잼이라 그만..)
(다녀와요.) -
671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전 5:20:24천천히 다녀오세요.. 루이스주가 분량 많다고 와이즈주도 무리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타임리프 이후 부분만 반응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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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와이즈 - 루이스 (xSS8f/uIuM) 2021. 1. 2. 오전 5:52:20목덜미를 혀끝으로 핥아내자, 루이스의 목소리가 떨리는 게 선명하게 다가왔다. 그 반응이 새삼스레 귀엽게 느껴져서 여자는 작고 낮게 실소를 흘려냈다. 제대로 마주 보기도 전에 감각을 쫒아서 빠져든 겨울밤에 어울리지 않는 기색이였기 때문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자신의 눈에 번져나갔던 그 기색을 금새 사그라트릴 수 있었다. 아니 말하자면 자신을 내려다보는 붉은 눈동자에서 애틋함을 읽었기 때문에 기색을 사그라트리고 말았다. 그것을 연심이라고 여자는 부르지 않았다. 애착이 붉게 차올라있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다가 가벼운 입맞춤을 하고 그녀가 떨어지자, 앓는 신음이 툭 떨어져나왔다. 애착과 애틋함이라니, 잘못 본 걸거야. 말대신 제스처로 대답을 대신하는 그녀와 여자, 와이즈의 행동이 먼저 앞서는 것과 결이 같았다. 푹신하게 몸을 감싸는 이불과 쿠션이 잔열이 남아서 감각이 예민한 몸을 달게 만들었다. 얕은 신음이 감싸지는 이불과 쿠션의 감각에 흘러나왔고 그 감촉이 꼭 루이스의 품에 묻혀졌던 것과 똑같아서 더, 기묘하게도 몸이 달았다. 놀라는 루이스의 소리에 와이즈는 그 몸이 달아오르는 감각을 느끼며 작게 실소했다. 그녀의 손이 어깨를 짚자, 뭉근한 열기가 한곳에 뭉쳐지기 시작한다. 와이즈는 허락을 뇌까렸고, 그녀의 눈동자에 깃들어 있던 무언가가 요동치는 것과 자신을 빈틈없이 비춰내는 착각이 드는 그녀의 눈동자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허리를 조금 걱정해야하나 싶었다.
그녀의 온기가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는 게 예민해져 있는 몸뚱이로 느낄 수 있었다. 상냥함과 뭉근한 푹신함이, 변질되어 루이스의 집착과 애욕이 빈틈없이 여자의 몸을 침입하고 엉켜갔다. 질척한 그것들이 섞이는 감각에 와이즈는 열락에 휩싸였고 버텨내지 못해서 아주 조금 울었을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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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자마자 어둑한 주변에 몸을 일으키려던 여자, 와이즈 지킬은 윽,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누워있던 자리에 도로 드러누웠다. 허리 아래가 빠진 것처럼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고, 잊고 있던 통증이 척추를 타고 찌릿하게 온몸에 퍼져나갔다. 이불이 덮혀있어서 주변이 어두웠다는 걸 알고 나서야 여자는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따뜻하고 말랑한 감촉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다행히 자신의 웃기지도 않은 몸부림에 깨지 않았는지 와이즈는 자신을 소중하게 끌어안고 있는 루이스의 자는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다행히도 밤에 있었던 일은 꿈이 아니였다. 아니 다행인가. 평온해보이는 그녀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여자가 감겨 있는 그녀의 눈이 떠지지 않길 바라며 그녀에게 살짝 입술을 맞댔다가 떼어냈을 것이다. 그래도 시간은 확인해야했기 때문에 여자는 조심스럽게 머리 끝까지 덮혀 있는 이불을 조심스럽게 걷으려했다. 아침이 밝기 전에 잠든 것 같다는 건 잠이 덜깬 머리로 떠올릴 수 있었다.
이불을 걷어보니 바닷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창문으로 들이닥치는 겨울 햇살이 방을 비추고 있다. 그 빛이 눈부셔서 여자가 와락 이맛살을 구겨내고 말았다. -
673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5:53:32(이상한 곳에서 완벽함을 추구함)OTL (큰절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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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루이스주 (kkaA7Pyqn2) 2021. 1. 2. 오전 5:55:52수고하셨어요... 와이즈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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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루이스주 (kkaA7Pyqn2) 2021. 1. 2. 오전 5:57:12그런 이상한 데에서 완성도에 집착하는 거 루이스주도 잘 알아요.. 루이스주의 손이 엄청 느린 이유기도 하구요. 그러니 큰절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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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루이스주 (kkaA7Pyqn2) 2021. 1. 2. 오전 5:57:42그럼 이제 뱀밍아웃 시간인가... 후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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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6:03:12? ? ! ! (와이즈 충격 예약)(두근 팝콘)
희희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3 -
678 루이스주 (Wp1uuhDCBU) 2021. 1. 2. 오전 6:03:51와이즈주는 이제 주무시러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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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6:09:30이제 슬슬이요:3 운좋으면 답레 보고 갈거 같아요:3c 말없다면 자는거로 생각해주세요. 답레 천천히 주시구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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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6:12:21(와이즈주 미리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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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6:13:42(아니 아직 계셨 ? ? 잘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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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6:17:58(키라는....굳이 잠을 잘 필요가 없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낮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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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루이스 - 와이즈 (Wp1uuhDCBU) 2021. 1. 2. 오전 6:23:13눈은 뜨이지 않았지만, 입술에 와닿는 감촉에 루이스는 잠꼬대처럼 당신의 입맞춤에 부드럽게 응했다. 그리곤 얼굴에 배시시.. 옅은 미소를 띄워올린다. 어젯밤 바에서 당신에게 몇 번인가 지어보인 미소와 닮아있지만 조금 다른 미소다. 뭐라고 해야 할까, 좀더 순진하고 좀더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고 하면 될까. 가만, 잠에서 깬 건가? 하고 들여다보면, 그녀의 눈은 여전히 감겨 있고 호흡은 여전히 고르다. 그저 의식 없이 잠결에, 민감한 입술에 닿아온 달가운 감촉에 반사적으로 반응한 모양이다. 비너스 같은 몸으로 당신을 조심스레 부둥켜안은 채로 그녀는 고이 잠들어 있다.
이불을 들추어 보면, 어느샌가 상당히 환해진 창밖이 보인다.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 엄청나게 늦어지는 계절임을 감안하면 일찍 일어났다고는 할 수 없는 시간이다.
그리고 이불 안으로 새어들어오는 햇살에 그녀의 뽀얀 나신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유려한 곡선들로 이루어진 그것은, 조각상처럼 아름다우면서도 조각상에서는 찾을 수 없는 부드러운 온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 티없는 몸에서 딱 하나 당신의 눈에 짚이는 게 있었다. 그녀의 배꼽 위에 빨간색의 인장 같은 게 찍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아무리 봐도 타투 따위가 아니었다. 화상 자국처럼 저주스럽게 피부에 눌어붙어 있는, 꼬리를 꼬고 있는 용이 그려져 있는 핏빛 심볼.
그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이어붙였을 때 나오는 원과 비슷한 크기의 각인은, 수많은 뱀파이어 가문들 중에서도 오래 전 옛날 최초의 뱀파이어로 꼽히던 블라드 3세 가시공이 속했던 가문인... 드라큘라라는 단어의 어원이 된, 드러쿨레아 가의 인장이었다. 당신은 헌터로서 교육받고 활동하면서 유서깊은 뱀파이어 명문가들에 대한 지식을 접한 적이 있을까?
가만. 그렇다면 당신은 뱀파이어의 코앞에서 유리잔을 맨손으로 쥐어터뜨려 피를 보여주는 위험천만한 짓을 했단 말인가? 아니, 그럴 리가 없다. 그때 당황한 기색도 보이지 않고 당신의 상처에서 유리조각을 핀셋으로 찾아 집어내고, 흘러나오는 피를 알코올 솜으로 닦아내고, 요오드팅크와 거즈, 반창고로 응급처치한 것은 다름아닌 그녀였다.
그렇지만, 그녀의 배에 새겨져 있는 인장은 당신에게 분명한 사실을 말하고 있었다. 당신과 함께 하룻밤을 보낸 그녀는 뱀파이어라고. 어쩌면 죽고 죽여야 하는 상황에서 만났을지도 모를 그런 존재라고. -
684 루이스주 (Wp1uuhDCBU) 2021. 1. 2. 오전 6:24:21설정주 해외러셨던 건가요..
우선 답레만 써두고 루이스주도 자리에 누워볼게요. 늦지 않은 거라면 좋겠지만, 와이즈주가 주무시러 가셨다고 해도 주무시고 일어나서 보시겠지... -
685 YZ주 (xSS8f/uIuM) 2021. 1. 2. 오전 6:26:34답레..봤다..자러가기 전에... 혹시 약간의 완결형 묘사로 답레를 작성해도 되는지 ? ? ? 물어보고 가요. 아니 진짜 YZ 뱀파이어랑 무슨 연이 있는거지. 전생에 헌터한테 죽은 트리즌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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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루이스주 (1.h3Lez97Y) 2021. 1. 2. 오전 6:32:50와이즈도 뱀파이어랑 많이 얽혔나 보네요. 완결형이라면... 청주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대로 더 이상의 상황전개가 불가능한 파국으로 강제로 끌고 가는 게 아니면야 어지간하면 괜찮습니다.. 오늘도 같이 있어줘서 감사했습니다.. 좋은 꿈 꾸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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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6:33:33(제주도 말고 단 한 번도 비행기 타본 적 없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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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6:33:56(루이스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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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루이스주 (mOmJjlhTdU) 2021. 1. 2. 오전 6:38:36어떻게 이 시간까지 깨어계신...
좋은 새벽 보내시라고 말씀드리려니 어감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설정주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휴식도 충분히 취하실 거라 믿고 루이스주도 눈을 감아볼게요.. -
690 키라☆ (GXZVYUnvaQ) 2021. 1. 2. 오전 6:45:49(ㅎㅎ곧 잘 생각이니 걱정 마셔도 됩니다.)
모두 좋은 꿈 꾸시길. -
691 에키드나 - 지젤 ◆B/WA/edw1M (/IWqrHghQY) 2021. 1. 2. 오전 9:20:01" .. 그런가, 확실히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는 맞으니까 "
에키드나는 말끝을 흐리는 지젤의 대답에 그다지 놀라는 듯한 분위기는 아닌 모습으로 차분하게 답한다. 자신도 이미 한번쯤은 생각해본 적 있으니까. 그것은 지젤보다도 빠른, 계약을 맺은 순간부터. 그렇기에 이런 물음이 들려올 수 있다는 것도 조금은 예상하고 있었다. 그야, 지젤이 자신이 혼자 남겨지길 바라는 존재는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 홀로 남겨지지 않는 방법, 그것은 자신을 물어 그녀와 똑같은 뱀파이어로 만드는 것이라는 걸, 에키드나가 모를리가 없었다. 지젤이 자신의 가슴팍에 머리를 기대곤 살며시 매만지는 손길을 느끼며 열기를 띈 숨을 뱉어낸 에키드나는 지젤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쓸어내린다.
" 걱정하지마. 좀 더 생각해본 후에 이야기 해줄게. 아예 대답을 안 해주거나 하지는 않을테니까. 게다가 아직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잖아? 초조할 것 없어 ☆ "
그랬다. 동거를 시작한지도 얼마 안된 상태고, 앞으로도 두사람은 큰일이 생기지 않은 한, 이대로 쭉 함께 살아갈테니까. 그저 둘 사이에 필요한 것은 생각할 시간 뿐이었다. 그렇게 머리를 매만지던 에키드나는 좀 더 강하게 움지기는 손길에, 오늘 처음으로 앳된 교성을 작게 흘린 에키드나는 자신의 살덩이를 입에 물고 오물거리는 지젤의 허리를 강하게 감싸안을 뿐이었다.
" 그래, 지젤. 너는 나만 믿고, 나만 따라오면 돼. 너는 나의 것, 나의 소유니까. 겁 먹을 것도, 걱정할 것도 전혀 없어. "
그런 것을 해봐야 '에키드나'를 믿지 못한다는 말 밖에 안되니까. 에키드나는 그렇게 덧붙이며 지젤이 떨어지지 못하게 감싸안는다. 좀 더, 좀 더 자신을 강렬한 환희의 늪으로 데려가달라는 것처럼 지젤의 머리를 감싸안고 열띈 숨을 뱉어낸다. 지금은 아무 생각 없이 쾌락을 만끽하고 싶었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쾌락에 몸을 비틀고, 허리를 들썩이고, 몇번이고 교성을 뱉어내고 싶었다.
" 그러니까 지금은 주인님을 기쁘게 해보렴. "
오늘 혼자만 그렇게 황홀경을 맛본 것은 왠지 불공평하니까. 에키드나는 그렇게 속삭이며 요염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심각한 이야기, 지금 당장 답을 내릴 수 없는 이야기는 덮어둔다. 어차피 지금 고민한다고 한들 답은 나오지 않으니까. 그렇다면 아직 한참이나 남은 밤을 즐길 뿐이다. 자신의 소유물과 함께. 그래서 에키드나는 지젤에게 다시 한번 명을 내렸다.
자신을 기쁘게, 자신을 흥분되게 만들어 보라고. -
692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9:25:20헉 크로엔주 죄송해요... 어제 좀 피곤했는지 기절했다ㅠㅠ
다들 좋은아침!! -
693 에키드나주 ◆B/WA/edw1M (7oQqVPBag.) 2021. 1. 2. 오전 9:26:44청주 어서와 ★
에키 : 청 이리온~ -
694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9:29:05에키주 안녕~☆
ㅊ : ㄷㄷㄷㄷㄷㄷ (이불에 숨어버림) -
695 에키드나주 ◆B/WA/edw1M (kz0kdutOS2) 2021. 1. 2. 오전 9:31:44ㅋㅋㅋㅋ 쫀아쫀아 ★
에키 : ... 안 잡아먹어!! 예뻐해준다니까!? (강아지풀 살랑살랑) -
696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9:35:42간만에 쉬는 토요일이라 아침부터 늘어져요~
ㅊ : 하아악...!! (꼬리 휘적휘적) -
697 에키드나주 ◆B/WA/edw1M (foCzMLfTNw) 2021. 1. 2. 오전 9:36:34조아조아 주말엔 늘어져도 된다구~ ★
에키 : .... 자, 츄르 (손가락에 츄르 올려서 내밈) -
698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9:42:54모두 완벽한데 해장이 필요해요... (º ﹃ º๑)
ㅊ : ...?!(꼬리 멈춤)(맛있는 냄새)(냥 해야되나 고민) -
699 에키드나주 ◆B/WA/edw1M (F4GO03Oa76) 2021. 1. 2. 오전 9:44:21해장은... 라면이라던가?? 꿀물을 타서 마신다거나..?? 에키주는 국밥을 좋아하지만★
에키 : 자자, 고급 츄르라구...(손가락 하나를 더 해서 츄르를 추가한다.) -
700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9:50:17갱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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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9:51:06아...! 꿀물을 타야겠어요. 생각 못하고 있었다!!
ㅊ : ……냥. (살금살금)(츄르 챱챠비)(찹찹챱챠ㅂ) -
702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9:51:47몯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새해의 두번째 날이에요.
(꼬오오옥) -
703 에키드나주 ◆B/WA/edw1M (rE5WckKTGQ) 2021. 1. 2. 오전 9:52:31몯주 어서와! ★
꿀물도 좋지~! 달달하게 타서 마시자!
에키 : 좋아좋아~ ( 쓰담쓰담 )
그나저나 아예 고양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04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9: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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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9:59:36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열시야...(절망)
>>703
ㅊ : ... 하악...! (건들지마)(츄르 더내놔!)(아니 다내놔!)
>>704
예비 치느님이다...!! -
706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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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에키드나주 ◆B/WA/edw1M (hP.uk06xHY) 2021. 1. 2. 오전 10:02:01예비 치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몯주 짤 귀여워..
>>705 에키 : 자자 ,여기여기~ (츄르 내밈)(츄르와 함께 엉덩이 토닥토닥) -
708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10:05:06>>706 영계백숙...! 뽀오얀 육수... 야들야들 가슴살....
>>707
(째릿)(냥펀치 팍!!)(츄르 물고 도망침)
(근데 엉덩이 토닥토닥 기분 좋았음) -
709 에키드나주 ◆B/WA/edw1M (Nf9w/m0btk) 2021. 1. 2. 오전 10:07:13후..청이 귀여워.... 데려가서 키우고 싶을 정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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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0:10:43귀여운 병아리짤들을 구한 거시야:3
청주가 날 먹으려 한다아아아!!(??????(날조
치느 맛있지.. 옛날에 자주 먹었고...(끄덕끄덕) -
711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10:11:09(오싹)(얼굴 빨개짐)
어... 좋다는데요?
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뭐하는거야 -
712 에키드나주 ◆B/WA/edw1M (fhu9x7lfIs) 2021. 1. 2. 오전 10:12:03몯주 짤은 재밌고 귀여워서 좋아합니다 ★
>>7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거냐구요... 언능 이리 와서 지제루랑 에키의 예쁨을 받으라고 전해주시죠 (??) -
713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전 10:22:05앗 ㅋㅋㅋ 아침부터 이상한? 망상 들었잖아요!! (도망)
저는 좀 이따 다시 올게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
714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전 10:29:16다녀와 청주!!:3
나도 보드게임 하고 와야겠다.... :3 -
715 크로엔주 (8W7RWpEhls) 2021. 1. 2. 오후 12:23:30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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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모드레드 - 캔 (/y2Zkm1kMg) 2021. 1. 2. 오후 12:24:41"열심히 할게ㅡ"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그러다, 캔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캔, 그렇게 먹는 거 불편하지 않아??"
아까부터 마스크, 신경 쓰였는데 말이야. 나는 물어보면서 술을 한모금 마셨어.
"농담이지?! 이렇게 잘생긴 사람이 사주는 거라구??"
나는 짐짓 놀란 어투로 말하면서 버본을 완전히 비워버렸어. 그리고 바텐더에게 주문했지.
"포기븐!"
위스키, 칵테일 다 좋아. 나는 이번에도 나온 안주를 캔 쪽으로 내밀었어.
"여기 음식은 웬만하면 맛있으니까ㅡ 어때? 괜찮아?"
//갱신 다들 맛점:3 -
717 마르티네즈-모드레드 (Qc7lHduNkI) 2021. 1. 2. 오후 1:06:09"나도 뱀파이어라는 걸 잊기라도 한 거예요?"
톡 쏘아붙인 여자는 차가운 말과는 다르게 꽤나 순순하게 방석에 앉았어요. 무릎을 끌어당겨 안고는 그 사이에 턱을 파묻었죠. 여자의 시선이 당신을 따라다녔어요. 당신의 물음에도 아무말하지 않던 여자는 질문에 질문을 툭 내놓았어요.
"왜 왔어요?"
왜 다가와요? 내가 그 무-리에 들어있는 아이라서요? 표정은 의아하다는 빛을 띠었지만 말투는 명백히 공격적으로 비꼬는 투였죠. 여자는 작게 한숨을 내쉬곤 다리를 폈어요.
"...청소기는 있어도 빗자루는 없어요."
비싸게 받던지 말던지 상관은 없는데, 남의 집에 와서까지 뒷처리를 도와줄 필요는 없어요. 여자는 말을 내뱉곤 손을 대강 휘둘러 유리조각들을 쓸어올려 휴지 몇장으로 감쌌어요. 그러니까, 그냥, 당신이 굳이 다른 사람의 집에 와서 뒤치다꺼리하는 걸 보고 싶진 않았어요. 명색이 가주인 사람이 말이에요. 차라리 그냥 내가 치우고 말죠. -
718 마르티네즈-루이스 (NKcApbi7Mg) 2021. 1. 2. 오후 1:21:52"응, 대답 잘 되었네요!"
당신의 반응은 여자가 익히 봐왔던 중에 하나였기에, 얄미워보이긴 커녕 반가웠어요. 여자의...'예쁜짓'이 잘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말이기도 했는걸요. 여자는 굳이 천사님, 이라는 말을 다시 쓰며 당신의 반응을 살폈어요. 씁쓸함이 당신의 미소를 흐리진 않았다 해도 주목할만한 것은 되었죠.
"그렇다곤 해도, 난 아직도 루이스의 머리 위에 있는 <ruby angel's>천사의</ruby> 고리가 또렷히 보이는 걸요."
여자는 봄꽃처럼 웃었어요. 봄꽃을 닮은 따스하고 상냥한 빛으로요. 그리곤 당신의 눈치를 조금 살피듯 눈을 굴리는 것같다가, 눈을 꾹 감았다 뜨곤 이야기했죠.
"있죠, 루이스. 내가 무슨 이유로 그렇게 말하냐고 물으면, 대답하기 싫어할 거죠?"
여자는 그래도, 무례할 정도로 누군가를 헤집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으니까요. 싫다면 물러나서 때를 살필줄 아는 사람이었죠. 지금도, 따스하고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속삭였는걸요. 여자는 당신의 쓰다듬에 눈가를 찡긋거리며 웃었어요. 잘하면 쓰다듬다가 붉어진 귀를 볼 수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당신의 칭찬에 여자는 다시 윽, 하는 신음소리를 내며 영 칭찬이 어색하고 부끄럽다는 티를 내고 있었으니까요. 다음잔을 권하는 말에서야 겨우 평소의 얼굴을 되찾은 것같았죠. 생글생글 웃는 그 얼굴이요.
"그렇긴 하죠. 레블은...상당히 시끌거리는 도시니까요. 다음 잔은 스칼렛 오하라로 부탁해도 될까요, 루이?" -
719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1:34:21어서와 마르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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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1:36:03(참치 모드) 좋은 점심이에요. 식사들은 다들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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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1:39:11루비의 경우 문장부호(쉼표, 마침표, 콜론, 세미콜론, 아포스트로피 등이 들어가면 작동을 안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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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마르주 (T2Drumj9I6) 2021. 1. 2. 오후 1:41:42아 미쳐.....루비 또 까먹은 거 봐....;ㅁ; 대충...대충 그럴려고 했규나 하고 봐주세요 으악 부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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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1:44:51>>722 부끄러워할 것 없어요.. 루비 하나 삑나면 어때요, 여전히 예쁘고 맬렁한 답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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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1:48:14루이스주 어서와:3
나는 ... 입맛이 없어서 안 먹었다...<:3 -
725 마르주 (T2Drumj9I6) 2021. 1. 2. 오후 1:53:13>>723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루이스주...;x;
저는 점심은 아직이에요. 루이스주는요?
그리고 모드주는...입맛이 없으시더라도 꼭 챙겨드세요...;ㅁ; -
726 에키드나주 ◆B/WA/edw1M (GAiofPc0fc) 2021. 1. 2. 오후 1:54:11다들 안녕! ☆
루루주 오늘도 귀엽네!
마르주 오늘도 뽀짝이야!
몯주는 화이팅! -
727 마르주 (T2Drumj9I6) 2021. 1. 2. 오후 1:57:51안녕하세요, 에키주! 좋은 점심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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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1:59:47>>724 입맛이 없을 때가 있죠.. 그래도 초코바 같은 것으로라도 간단하게 당보충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725 참치모드인 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든든히 먹었습니다.. 마르주도 맛있는 거 드세요..
>>726 인사가 이상해요.. 좋은 오후입니다, 에키주.. -
729 에키드나주 ◆B/WA/edw1M (GAiofPc0fc) 2021. 1. 2. 오후 2:01:32>>727 쫀점!! 마흐주는 밥 먹었어???
>>728 기분탓이야, 루루주!!! 이상할리가! -
730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2:08:35에키주 어서와:3!!
으으음..... 뭔가 먹고 싶은 게 없고.... <:3
괜찮아! 저녁에 먹겠지!!!!
아마.... -
731 마르주 (qFhHrQfM7I) 2021. 1. 2. 오후 2:17:12>>728 다행이네요! 저도 맛있는 거 먹으려구요. (*・▽・*)
>>729 아뇨, 아직 안 먹었어요. 에키주는 드셨어요? (*˙︶˙*)
>>730 아마라는 게 신경 쓰이는데요... -
732 에키드나주 ◆B/WA/edw1M (8P9.gEpRRg) 2021. 1. 2. 오후 2:19:07>>731 에키주는 맛있게 남은 떡국으로 떼웠지 ★
아마를 붙이지 말고 몯주는 잘 챙기실것~ -
733 와이즈 - 루이스 (yg72prlybI) 2021. 1. 2. 오후 2:19:39가만, 입을 맞추자 부드럽게 대응해오는 기척에 여자, 와이즈 지킬은 멈칫했다. 옅게 짓는 그녀의 미소에 여자는 물끄러미 그녀를 바라봤다. 순진하고 감정에 솔직한 미소는 어제 밤에 만났을 때 결이 같았지만 명백히 같았다. 지금의 루이스에게 눅진하게 열기를 쏟아내던 간밤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혹시 자신때문에 잠에서 깬건가 싶어서 살펴봤지만 루이스는 여전히 자신을 부둥켜안고 잠들어 있었다. 얕게 미소를 지어내며 와이즈는 자신의 손끝으로 말랑한 입술을 건조하고 상냥하게 건드려본다.
겨울이라는 걸 감안해보면 일어난 시간이 현저히 늦었다. 평소 여자가 일어나는 시간을 어렴풋하게 비교해보면 이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서로 탐했던 그 시간이 여자가 잘 시간이기도 했다. 여자는 겨울 햇살 아래에 드러난 새하얀 몸에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있는 뒷목에서 열기가 번지는 기분이라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와이즈는 그러면서도 쉽게 시선을 돌려내지 못했고 새빨간 인장을 발견해냈다. 열기가 식어버렸고 여자는 그 인장이 뱀파이어의 인장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게 여자는 사냥꾼이였다. 뱀파이어라면 모조리 죽이는 게 아닌 마구잡이로 피를 빠는 트리즌을 잡는 헌터로서 6년을 지내온 사람이었다. 아쉽게도 여자는 뱀파이어 명문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교육을 받은 것도 같은데 6년이 지났으면 까먹을 법도 했다. 뱀파이어의 코 앞에서 잔을 깨트려서 피를 보였던 간밤의 미친 짓거리가 떠올랐다. 하지만 여자는 알고 있었다. 지금도 남아있는 거즈와 반창고가 그 증거였다. 그녀는 뱀파이어면서 흡혈욕구가 크지 않은 것인지도 몰랐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황을 오해해서 죽고 죽여야하는 상황에서 만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는 없었다.
다행인 점은 여자, 와이즈 지킬은 헌터였다. 명예나 신념 없이 오로지 청구되는 금액으로 움직이며 직업의식이 없는 속물적인 헌터라는 점이였다. 자신과 밤을 보낸 그녀가 뱀파이어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크게 동요하지도, 충격을 받지도 않았다. 단지 트리즌들과 마주치고 싸워대던 자신이 6년의 헌터생활동안 보지도 못했던 뱀파이어를 셋이나 만났다는 점에서 놀랐던 것이였다. 올해, 여자의 운수는 기묘했다. 루이스의 입술을 톡톡 건드려보던 와이즈의 손이 잠들어 있는 여자의 몸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인장이 있는 부위를 은근하게 손으로 훑거나 쓸어봤다.
"루이스.."
여자는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던 그런 뉘앙스로 그녀의 이름을 뇌까렸다. 잠겨 있는 목 안이 빠짝 말라서 목소리가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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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YZ주 (yg72prlybI) 2021. 1. 2. 오후 2:21:07계신분들 안녕:3 답레와 함께 YZ주 두둥등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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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마르주 (/VNNudqkLQ) 2021. 1. 2. 오후 2:22:09어서오세요, 와이즈주!
>>732 그래도 잘 챙겨드셨나봐요. 잘 하셨어요! (◍˃̶ᗜ˂̶◍) -
736 YZ주 (yg72prlybI) 2021. 1. 2. 오후 2:23:20마르주 안녕:3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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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에키드나주 ◆B/WA/edw1M (Jp2Zcp4pTg) 2021. 1. 2. 오후 2:23:43>>735 마르주도 얼른 먹자!!
>>734 와이즈주 어서와!! 오늘도 뽀짝하네! -
738 YZ주 (yg72prlybI) 2021. 1. 2. 오후 2:24:50에키드나주도 안녕 와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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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마르주 (r4JgnlkV7c) 2021. 1. 2. 오후 2:25:40>>736 만나자마자 와랄라라뇨...(녹아가는 중)
>>737 조금 후에 집 도착하면 먹을게요, 걱정마세요! -
740 에키드나주 ◆B/WA/edw1M (hO5SsnrdJE) 2021. 1. 2. 오후 2:26:52>>738 이즈주도 와랄라랄라 츄르릅륩츕츕
>>739 좋아 서두르자구~! -
74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2:30:38>>739 엇엇 너무 반가운 나머지 그만..! 안돼 마르주 내가 잘못했어요;^;
>>740 (뒤에 츄르릅 뭐에요)(축축) -
742 에키드나주 ◆B/WA/edw1M (wjdjeqhIJ.) 2021. 1. 2. 오후 2:31:24>>741 격하게 와이즈를 환영하는 마음을 표현한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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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2:35:35으에에 너무 격하게 환영하시잖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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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에키드나주 ◆B/WA/edw1M (6bhYPEh/ak) 2021. 1. 2. 오후 2:36:04>>743 그거시 와이즈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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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2:43:44(그게 무어야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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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루이스 - 마르티네즈 (MrXRnk5UzU) 2021. 1. 2. 오후 2:45:13"이야기를 하기보단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니까요."
루이스는 가만히 입을 다물었다. 내가 아직 사람일 때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소리가 루이스의 귀에 아직도 쟁쟁했다. 그게 벌써 얼마 전 일인데. 인간 기준으로는 완전한 세대교체가 한 차례 이뤄지고도 남을 시간이었다. 그녀는 쓰디쓴 침을 삼켰다. 자기가 돌이키기에 씁쓸한 기억인 탓도 있었지만, 겨울 한가운데 때이르게 피어난 봄꽃 같은 당신의 상냥한 미소를 흐리게 만들고 싶지 않은 탓도 있었다. 문득 담배가 피고 싶었다. 이미 입에 물부리를 물고 있는데도. 바자작, 하고 물부리 끝에서 연초 타들어가는 소리가 희미하게 났다. 체리향이 뭉근하게 피어났다.
"그냥... 오래 살다 보면 별의별 일을 다 겪는답니다."
하고, 바텐더는 말을 얼버무렸다. 당신에게는 조금 이상하게 들리는 답변 아닐까? 주름살 하나 없는 루이스의 고운 얼굴은 앳된 구석까지 있어서, 많이 쳐줘 봐야 당신보다 네다섯 살 정도 더 많은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뭐, 그냥 시답잖은 농담일 수도 있겠지만. 재떨이에 담뱃재를 탁탁 털고 문질러서 불똥을 꺼버린 다음에, 과일을 보관하는 데 쓰는 냉장고의 아래칸을 열어 라임 하나를 꺼내어쥐며 루이스는 질문을 던졌다.
"스칼렛 오하라인가요. 잘됐네요, 이번에 좋은 크랜베리 주스가 들어온 참이거든요... 슬링 글래스에 드릴까요, 마티니 글래스에 드릴까요?" -
74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2:46:27그러고 보면 와이즈가 지금까지 만난 다른 두 명의 뱀파이어는 누구인가요? 일단 에키드나랑, 다른 한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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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에키드나주 ◆B/WA/edw1M (kz0kdutOS2) 2021. 1. 2. 오후 2:46:55에키드나는 뱀파이어가 아닝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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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2:48:15에키드나는 뱀파이어 같지만 선배에요 놀랍게도(?) 모드레드, 지젤이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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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2:48:31>>748 아무튼 명예 뱀파이어인 걸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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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2:49:42농담을 너무 진지하게 해버린 것 같다..
지젤과도 만나본 거군요.. (끄덕) 대답 감사합니다.. -
752 에키드나주 ◆B/WA/edw1M (wQCQawVwcc) 2021. 1. 2. 오후 2:49:52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 명예 뱀파이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하게 행동하는 것 같다는 말은 들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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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2:49:53덧붙히면 지젤한테는 매혹 걸렸었고 모드레드한테는 나랑 계약할래?(모 마법소녀 마스코트 풍)를 들었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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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2:51:07아니 대답하느냐고 루이스주를 와랄라 못했다.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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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2:51:24루이스도 분발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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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2:51:38으에에에엑. (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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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에키드나주 ◆B/WA/edw1M (EYr6WLBCjY) 2021. 1. 2. 오후 2:54:27>>755 와라라라라라랄 쯉쯉 츄르르릅 ㅊ ㅠㅂ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즈도 이곳저곳 ☆ -
758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y2Zkm1kMg) 2021. 1. 2. 오후 2:57:05“알지ㅡ 그렇지만 다치면 아프잖아? 그리고 니힐은 물린 지 얼마 안 됐으니까.”
나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면서 말했어. 다치면 아프잖아?
“니힐한테 쿠키 주려고 왔다가 도저히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있어야지! 신경 쓰는 것에 이유는 없잖아? 무리에 포함 된 뱀파이어이기 때문인 것도 맞기는 하지만, 나는 웬만하면 내 무리에 있는 애를 모른 척 하지 않아.”
신경 쓰는 것에 큰 이유는 없으니까ㅡ 뭐어, 굳이 이유를 대자면 내 무리에 있기 때문일 수도 있겠네! 나는 청소하다가 니힐의 말을 가만히 들었어.
“그럼 청소기로 청소해도 되겠네!”
청소기가 더 깔끔하게 되겠네!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그러다, 휴지로 유리를 치우는 니힐을 바라봤어.
“니힐은 저기 내가 가져 온 종이 가방에 쿠키 있거든? 그거 먹고 있어. 청소 금방 끝낼 테니까.”
먹고 있으면 좀 나아지겠지. 나는 청소하다가 고개를 기울였어.
“컵도 좀 챙겨올 걸 그랬나?” -
759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2:57:59갱신이야:3~~~
그러고보니 와이즈와는 만나서 첫 일상이 같이 술 마신 거고 두 번째 일상은 만나자마자 키스한 거네:3 -
760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2:58:19>>755>>756 왜 분발하시려는거야ㅋㅋㅋ이미 체리향 온기로 YZ를 길들여놨으면서! (축축해진 루이스주의 모습에 만족)
>>757 이곳저곳....? -
761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2: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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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2:59:21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3 네! 맞아요.:3 그리고 계약할래?를 들었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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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에키드나주 ◆B/WA/edw1M (6h4K3A0bm2) 2021. 1. 2. 오후 2:59:24>>760 인기쟁이라 여기저기서 온갖 유혹을 받아버린 와이즈 .. ★
>>761 복어 루루주도 귀여우셔 ★ -
764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3:02:08루이스주 귀여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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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04:39복어가 가시를 세우고 있어 으앍!
>>763 ? ? ? ? (이해안됨)(혹시 그 YZ는 다른 세계선의 YZ인가) -
766 에키드나주 ◆B/WA/edw1M (7UciwYCr.Y) 2021. 1. 2. 오후 3:06:11>>765 (๑•̀ㅂ•́)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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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07:07(다른 세계선의 YZ였네. 에이 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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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3:07:17아마 금방 다시 갈 거 같지만 말이야:3
졸려서 한 숨 자고 와야 할 거 같아... -
769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3:08:00루이스: ...매혹 능력을 가진 뱀파이어를 만난 적이 있다구요...?
루이스: 잠깐만요. 가만히.. (염동 보호막 씌워줌)
루이스: .........(자신이 이래도 되나 곰곰이 생각에 빠짐) -
770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3:08:24낮잠 좋죠.. 푹 쉬세요. 모처럼의 연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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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10:33모드레드주 푹 쉬시는거에요:3 휴일은 늘어지는 맛이죠!:3
>>769 yz: ? ? 만났는데 별일 없었어요. 없었을걸? 근데 뭐했어요? -
772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11:28(보호막 씌워주는 루이스 스윗함에 YZ주 사망직전)(들숨날숨들숨날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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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에키드나주 ◆B/WA/edw1M (H3uFbkGu.s) 2021. 1. 2. 오후 3:11:44낮잠 좋지! 잘 자고 와~!!
루이스의 특제보호막...! ★ -
774 마르티네즈-루이스 (yRF5KlOsGE) 2021. 1. 2. 오후 3:13:51"응, 이야기하기 싫다면 말아요. 내가 더 이야기하고 떠들면 되니까요."
난 떠드는 거 좋아하거든요, 루이도 알죠? 여자는 옅게 웃었어요. 부담을 준 것같은 미안함과 분위기를 환기시키려는 배려를 꾹꾹 담아 짜낸 것처럼요. 오래 살다보면, 이라는 꽤 어르신같은 말에 여자는 농담으로 넘기는 것처럼 당글거리며 웃었어요. 실상은 무언가 걸리는 걸 느끼고 메모해뒀지만요. 오래 살다보면, 이라고요? 보통 스무살 때 그런 말은 잘 안 쓰지 않던가요. 뭐, 이상한 추측일지도 모르고, 농담일지도 모르고, 여자가 뱀파이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여자는 자신의 감을 꽤 신뢰하는 편이었으니까요.
"아, 슬링에 주세요!"
좋은 크랜베리 주스라니, 좋은 소식인데요? 여자는 까륵 웃었어요. 작은 종이 딸랑거리며 울리는 것처럼요. -
77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15:50맬렁마시멜로 마르 귀여워...(흐뭇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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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에키드나주 ◆B/WA/edw1M (yHrCRpxfyc) 2021. 1. 2. 오후 3:16:36맬렁여우마시멜로귀염뽀짝 마르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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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루이스 - 와이즈 (MrXRnk5UzU) 2021. 1. 2. 오후 3:17:05입술을 건드리자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이 잠꼬대로 당신의 손가락 끝을 부드럽게 깨문다. 잠결에도 그게 당신의 손끝이라는 것을 알아챈 듯하다. 말도 안 되는 하룻밤 사이에, 누군가에게 길들여졌다고나 할까- 익숙해진 건 비단 당신뿐만이 아닌 것 같다. 일어난 시간이 퍽이나 늦었다. 그녀는 이렇게까지 늦게 잠들어도 괜찮은 걸까. 그녀가 바텐더라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아무래도 다른 직종보다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니까 괜찮을 듯하지만.
레블은 세련되었지만, 혼란스럽고 정제되지 않은 도시다. 마치 멋들어진 양복을 차려입은 불한당 같은. 그런 레블에서 보내온 나날들은 하나같이 때로는 위험하고 때로는 이상한 나날들이었지만, 왜인지 요즘 들어서는 이상한 쪽으로 치우쳐가는 것 같다.
배를 쓰다듬는 당신의 손길이 간지러웠던 건지, 당신을 부드럽게 끌어안고 있던 루이스는 으으응, 하는 졸음에 겨운-야릇한 기색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조금 비틀며 자세를 바꾸었다. 배를 매만질 때마다 조금씩 꼼지락대며 반응하던 여인은, 당신이 부르는 소리에도 눈을 감고 있다가... 조심스레, 눈을 떴다. 점점 떠오르는 햇살 속에서 선명한 붉은빛을 드러내고 있는 그 눈동자에는 따뜻한 애정이 담겨 있었다.
"와이즈."
당신을 품 안에 느슨하게 끌어안은 채로, 루이스는 살며시 한 손을 들어서는 당신의 얼굴 위로 쏟아져 있는 머리카락들을 부드럽게 걷어내주려 한다. "잘 잤어요?" 하는 아침 인사가 뒤따른다. 당신과 마찬가지로 잠겨 있는 목소리다. -
778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3:17:50>>771 루이스: ...후후. 비밀 마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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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18:46루이스 눈나ㅏㅏㅏㅏㅏ 나 죽어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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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에키드나주 ◆B/WA/edw1M (tGrfceijWk) 2021. 1. 2. 오후 3:19:26루이스 언니...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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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19:37>>778 yz:(궁금한데)(진짜 뭐한거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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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에키드나주 ◆B/WA/edw1M (tGrfceijWk) 2021. 1. 2. 오후 3:19:58루이스 언니는 '평범한' 바텐더 입니다 ☆(루루주 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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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후 3:22:41여러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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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3:23:53좋은 오후네요, 안드레주...
...나 방금 깬 것 같은데 뭐 했다고 3시 반이지... -
785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후 3:24:41일상푯말을 세우고 일상을 관전할까요!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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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에키드나주 ◆B/WA/edw1M (a5qjkF9hEk) 2021. 1. 2. 오후 3:27:08안드레주 어서와 ☆
>>784 주말의 시간은 ...☆ -
787 와이즈 - 루이스 (BvvZoebVrM) 2021. 1. 2. 오후 3:40:48자신의 손끝을 무는 그녀의 입술 움직임에 잠이 달아나는 기분이였다. 여자는 자신의 손끝을 깨무는 걸 두고 대신, 다른 손가락 끝을 말랑한 입술 위에 얹으려했다. 온갖 감정들이 소용돌이치는 속내에서 겨우 건져내서 올린 감정은 호감이였다. 잠결에 행동하는 그녀에게 와이즈는 호감을 느꼈다. 슬슬 깨워야할 것 같은데 잠들어 있는 걸 계속 지켜보고 싶었다. 찌르듯이 아프던 온기는, 하룻밤 사이에 익숙해져서 어른한 고통만이 무디게 감각을 훑어낼 뿐이다.
루이스의 직업이 바텐더니까 조금 더 자게 내버려두고 싶었다.
올해 운수가 기묘하다. 기묘하다보다는 이상했다. 와이즈는 그녀의 입술 위에 올렸던 손을 떼어냈다. 그 이상한 운수에, 분명 그녀도 있었다. 그 옛날 앳된 얼굴의 상냥함과 비슷하지만 분명하게 다른 상냥함을 가진. 졸음에 겨운 소리가 묘하게 자극적이고 야릇해서 자세를 바꾸는 그녀의 몸짓을 따라서 집요하고 은근하게 손을 놀렸다. 이름을 부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러나는 선명한 붉은빛에 여자의 손이 멎었다. 잠에서 깬 당신의 애정을 본 사람들은 몇명이나 될까. 당신의 몸에 있는 인장을 본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애정이 잔뜩 담겨 있는 눈빛에 와이즈가 낮고 작게 실소했다.
"그냥 나쁘지 않았어요."
몇명이든 상관없으니까 당신에게 길들여. 머리카락을 쓸어주는 그녀의 손길과 잠겨 있는 아침인사에 여자는 얕게 미소를 지었다. 당신은 잘 잤어? 하는 아침인사가 뒤늦게 여자의 입에서 뇌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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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41:51(평범한? 혹시 제가 모르는 사이에 평범함의 의미가 달라졌나요?)
안드레주 어서오세요.:3 -
789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후 3:42:21에키드나주 와이즈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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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에키드나주 ◆B/WA/edw1M (9gnbqpXqRs) 2021. 1. 2. 오후 3:43:43몇명이나 될까? 의 물음에 포함되어있는 선배님 ☆
에키 : 데헷 ☆ -
79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46: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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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루이스주 (RT16w/Ttr.) 2021. 1. 2. 오후 3:47:28에키주, 어디서 무슨 소리 안 들리나요...
호감도 깎여나가는 소리....... -
793 에키드나주 ◆B/WA/edw1M (hP.uk06xHY) 2021. 1. 2. 오후 3:47:39와이즈가 알면 ' 저 선배는 빠지는 곳이 없네 ;; ' 하면서 실소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
>>789 안드레주도 안냥안냥~ 점심은 먹었어?? -
794 청 - 크로엔 (RdcYHjUA5c) 2021. 1. 2. 오후 3:48:38"가만히 좀 있... 아코."
먹음직스러운 남자는 원래부터 없었던 것처럼 사라졌고, 청은 앞으로 고꾸라졌다. 두 손이 모래속에 푹 파묻혔다. 하마터면 모래 바닥에 얼굴을 묻을 뻔했다. 아아. 놓져버렸네. 귀찮은 능력이다.
"아쉬워라."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지만. 청은, 다시 전처럼 무릎을 모으고 앉아서 모래가 잔뜩 묻은 손을 탁탁 털었다.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을 바라보지 않고 달이 떠있는 바다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글쎄. 요물인가? 사람의 간을 빼먹는."
마음만 먹으면 다시 남자를 붙잡을 수 있었지만 괜히 힘을 빼고 싶지는 않았다. 적극적으로 사냥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기도 했고 비축해둔 먹잇감은 얼마든지 있었으니까 미련도 남지 않았다.
"어서 도망가는 게 좋을 거야. 내 마음이 바뀌기 전에."
곧, 남자에게서 관심을 거두고는 태연하게 주머니에서 네모난 담뱃갑을 꺼내 들었다. 돗대는 순 거짓말이었다. -
795 에키드나주 ◆B/WA/edw1M (wjdjeqhIJ.) 2021. 1. 2. 오후 3:48:41>>792 그아악.... 루이스는 모르는거니까 ..일단, 일단 괜찬은거 아닐까요....
루이스한테 비밀로 해주세요.. (얌전) -
796 에키드나주 ◆B/WA/edw1M (wjdjeqhIJ.) 2021. 1. 2. 오후 3:49:02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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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50:07>>793 맞아요:3 저러다, 길가다가 칼 맞아도 할 말 없을 것 같은데. 할거에요.
호감도 깎이는ㅋㅋㅋㅋㅋㅋ소리ㅋㅋㅋㅋㅋㅋ -
798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50:41청주 어서오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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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3:51:25다들 안녕하세요~ 나른한 오후예요.
아고... 서순 꼬였다 ㅎㅎ -
800 에키드나주 ◆B/WA/edw1M (EzH75xHjKI) 2021. 1. 2. 오후 3:51:43>>797 사실 에키는 자기가 그렇게 죽어도 ' ... 역시 그런가 ☆ 별 수 없네 ' 하고 말겠지만... ☆
ㅋㅋㅋ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소리! -
80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52:22>>880 라고 말하는 걸 지젤에게 전달해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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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에키드나주 ◆B/WA/edw1M (cTcfKpeQAs) 2021. 1. 2. 오후 3:54:27>>8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그렇게!?!?!?
청주 낮잠이라도 자고 왔어~? -
803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3:55:57>>802 헉 어떻게 알았어요? 넹 노곤노곤 졸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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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에키드나주 ◆B/WA/edw1M (rrXBfMqEG6) 2021. 1. 2. 오후 3:56:35>>803 기왕 푹 자고 오는게 좋을텐데! 어떻게 알았는지는...직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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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3:58:44>>8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하고 있을 수 없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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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3:59:50>>804 어제 많이 피곤했는지 푹 잤는데도 잠이 조금 모자랐던 것뿐이에요~ 이제 완전 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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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에키드나주 ◆B/WA/edw1M (/tYgqOxQEU) 2021. 1. 2. 오후 4:00:24>>805 역시 전도유망한 후배...★
>>806 개운하다니 다행이지만~ 아무튼 어서와!!(꼬오기) -
808 캔 - 모드레드 (ybLUYpWppE) 2021. 1. 2. 오후 4:01:07" 불편해. 그래도 마스크 안은 별로 안보이고 싶거든. "
결국 마스크 안에 들어있는건 그의 얼굴과 흉터 뿐이지만, 그는 그 흉터를 남에게 보이는 것이 싫었다. 이미 까탈스러운 아가씨에게 불가항력으로 보였다던가, 아도라에게는 직접 보여주었지만... 그건 상황이 달랐으니까. 누군가가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줄건 아니라는 이야기다.
" 뭐, 잘생긴 사람이 사준다면 고맙기야 하지만... "
모드레드가 포기븐을 주문하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자신도 한잔 더 주문하고서 술이 나왔을 때 모드레드에게 잔을 내밀었다. 건배하자는 의미였다.
" 반하냐고 물어보면... 글쎄? "
그렇게 쉽게 넘어가주는 사람은 아니라고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 음식들은 다 맛있네. 자주 와야겠어. "
그는 맛있는 음식들을 좋아했다. 스테이크를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음식들을 안먹는건 아니었으니까.
" 그러는 넌 어때? 결국 다 나한테 맞추는 거잖아? 네가 별로라면 의미는 없어. " -
809 캔주 (ybLUYpWppE) 2021. 1. 2. 오후 4:01:27갱신! 다들 좋은 점심.... 저녁?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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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4:01:45(꼬오기 당해서 행복하게 주금)
저 혹시 루이스주 계신가요? 물어보고 싶은 거 있는데! -
811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4:02:06캔주 어서와요~ 좋은 오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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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에키드나주 ◆B/WA/edw1M (2LUevoXJ1M) 2021. 1. 2. 오후 4:02:34캔 하~! ★ 아직 저녁은 이르다!
>>810 죽으면 안대!!!! 소생!! -
813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02:35캔주 어서오세요. 적당히 오후로 퉁치죠. 저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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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4:07:08>>810 부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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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4:09:44>>814 앗 계셨구나 ㅎㅎㅎ 진짜 별거 아니긴 한데... 혹시 루이스의 주점에서 음식도 파나요? 레스토랑처럼... 서빙 알바도 구하는지...!
사실 제가 그런 주점에서 서빙하는 꿈을 꿨는데 넘 분위기 있고 재밌었단 말이죠... -
816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10:40청이 서빙한다구요 ? ?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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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에키드나주 ◆B/WA/edw1M (1OaryPdKbk) 2021. 1. 2. 오후 4:13:49와 청이가 서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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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크로엔주 (8W7RWpEhls) 2021. 1. 2. 오후 4:14:10청이 서빙한대요!! (날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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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마르티네즈-모드레드 (jrzZfrwKcQ) 2021. 1. 2. 오후 4:14:40이상한 사람, 여자는 생각했어요. 뱀파이어는 다친다고 해도 금방 나아버리잖아요. 그게 대체 무슨 의미나 있냐고 쏘아붙이고 싶은 것을 삼켰어요. 아픈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죠.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아니, 사실 이해하지 못하겠는 건 많았어요. 당신이 굳이 들어온 것에서부터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까지. 당신의 말은 결국, 내가 운좋게 당신의 무리에 들었으니까, 로 요약할 수 있었죠. 아니면 그냥, 운좋게 당신의 눈에 띄어서요. 모르겠어요. 당신의 말에 종이 가방을 힐끗 보았지만 몸을 다시 웅크리기만 하고 움직이지는 않았어요.
"...컵은 괜찮아요, 다시 사면 되니까."
무릎 위에 팔을 올리곤 비스듬히 턱을 괴었어요. 당신이 청소하는 모습을 뚱하게 지켜보았죠.
"쿠키, 나 생각나서 가져다주려 그런거예요?"
조그만 목소리로 물어왔어요. 웃긴 질문이라는 건 알았어요. 나한테 가져다주면 그게 내 생각이 나서 가져다주는 게 당연하겠죠. 여자는 기별도 없이 그냥, 갑작스레, 청소를 하고 있는 당신의 앞에 다가갔어요. 그깟 유리조각이야 있든말든 뭔 상관인가요. 그리고 어리광부리는 아이처럼 말했죠. 어리광이라기에는 지나치게 무심한 목소리로 툭 던지듯 말하긴 했지만요.
"모드, 나 안아줘요." -
820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14:54아 놀래라 크로엔주 언제 오셨어. 어서오세요:3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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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마르주 (jrzZfrwKcQ) 2021. 1. 2. 오후 4:15:11왜 이렇게 갑자기 피곤할까요...;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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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15:55(마르 귀엽다 진짜 귀엽다....)마르주 어서오세요.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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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16:53>>821 아마 날씨 탓일거에요:3 피곤하시면 좀 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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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4: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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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에키드나주 ◆B/WA/edw1M (rE5WckKTGQ) 2021. 1. 2. 오후 4:18:54[ 만악의 근원 ]
... 심성이 베베 꼬인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
826 캔주 (ybLUYpWppE) 2021. 1. 2. 오후 4:19:23그래 뭐 대충 오후로 치면 되겠지! XD
일상 지금 구하면 있으려나...? 없어도 괜찮아! 나중에 찾으면 되겠지! :3 -
827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4:20:38크로엔주 마르주 어서오세요~!! 마르주 피곤하시면 푹 쉬시기... (꼬오옥)
자유로운? 분위기의 술집에서 손님이랑 친구처럼 떠들기도 하고 같이 술자리를 즐기는? 그림이 그려져서요...!
>>824 헉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머릿속에 그렸던 분위기보단 좀 더 고급지고 얌전한 분위기네요... 에키드나가 자주 온다니 ㅋㅋㅋㅋ 그건 그거 나름대로 좋겠는데ㅠㅠ -
828 에키드나주 ◆B/WA/edw1M (rE5WckKTGQ) 2021. 1. 2. 오후 4:20:39아까 안드레주가 구하긴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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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21:03다음..다음에...다음에 돌려요;^; (죄책감에 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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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마르주 (m28SpvIjJI) 2021. 1. 2. 오후 4:21:56>>822 >>823 마르를 한결같이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해요, 와이즈주. (*´ ˘ `*) 아무래도 머리도 아픈 게 날이 추워서 그런가봐요.
다들 안녕하세요! -
83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23:11우리 맬렁마시멜로 마르는 귀여워하지 않으면 큰 손실이라구요?:3 머리 아프시면 쉬시는거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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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마르주 (m28SpvIjJI) 2021. 1. 2. 오후 4:23:34앗, 일상은 이미 멀티라서...다음에 만나요, 캔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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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4:23:40>>827 떠들썩하고 자유분방한 술집이라고 한다면 라비앙 로즈보다는 웨스트사이드가 더 가까울 거에요.. 클래식 바와 웨스트 바는 술을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무드 차이가 크거든요.. 라비앙 로즈는 편안하고 정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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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에키드나주 ◆B/WA/edw1M (lpxG3N2st6) 2021. 1. 2. 오후 4:24:55마르주 아프면 푹 쉬기!! ★
[ 해맑게 여기저기 쏘다니는 에키드나 짤] (쫄래쫄래) -
835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4:25:09다들 안녀엉..... 졸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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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25:58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3 푹 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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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4:26:53>>833 답변 감사해요~ 라비앙 로즈도 웨스트사이드도 모두 매력적인 술집이지만 저는 감성주점 쪽을 떠올렸던 것 같아요. 서버로 채용해날라거나 선관을 짜려고 여쭤본 건 아니었구!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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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에키드나주 ◆B/WA/edw1M (lpxG3N2st6) 2021. 1. 2. 오후 4:27:37몯주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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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4:28:00모드주 푹 잤어요? (꼬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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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마르주 (WdRP3MimqY) 2021. 1. 2. 오후 4:28:10아무래도 그래야겠어요...저 잠시만 자고 올게요. 다들 저녁에 다시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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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28:34yz가 다니는 곳...술집, 길거리, 느베야네..마트. 최근 추가 목록 라비앙 로즈. 뭐야. 애 행동반경 더럽게 좁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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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에키드나주 ◆B/WA/edw1M (lpxG3N2st6) 2021. 1. 2. 오후 4:28:42마르주 이따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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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29:06마르주 잘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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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4:29:45마르주 푹 주무시고 이따 봐요~
와이즈 ㅋㅋㅋ 간 괜찮아요? -
84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30:48이미 yz간은 술에 작살나 있지 않을까(?) 많이 안마시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마..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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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후 4:30:56캔주가 일상을 구하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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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4:31:00>>841 루이스랑 비슷하네요. 루이스도 행동반경이 엄청 좁거든요.. 이따금 맛집 찾아서 돌아다니거나, 술을 구하러 직접 움직이거나, 마트에 생필품 사러 간다거나 하는 걸 빼면 하숙집↔라비앙 로즈 수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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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느베야-와이즈 (63bREFSoxw) 2021. 1. 2. 오후 4:31:30" 밉다고 하면 믿을 거예요?"
그녀는 애정이 가득한 얼굴로 여성을 바라보다가 점점 다가섰다. 자꾸 눈이 가는 온 몸에 가득한 흉터에 마음이 아팠다. 그럼에도 그녀는 이제껏 와이즈에게 무슨 일을 하냐고 묻지 않았다. 저런 결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물어도 답하지 않았으니까. 물이 튀자 손을 저어 장단을 맞추는 여성에게 그녀는 남은 물마저 탈탈 털어버린다.
" 와이즈가 사는 집인데? 아무것도 없을리가."
갑작스럽게 옅은 웃음기를 없애고 저를 돌아보자, 그녀는 또 몸을 움츠리며 동그란 눈으로 여성을 응시했다.
" ...알겠어."
절대. 그냥 싫은 게 아니라 절대라는 수식이 붙은 말은 소중했다. 휴대폰으로 녹음했다면 좋았을텐데. 제 머리칼을 헤집는 손길에 그녀는 아무 저항없이 눈만 빠르게 깜박였다. 가끔 앞머리가 눈을 찔렀기 때문이었다.
" 나도 하면 안돼?"
나도 와이즈 머리 헝클어뜨릴래. 그런 말을 하면서 그녀는 여성의 팔로 손을 뻗었다. 머리카락은 핑계였고 사실 여성의 흉터를 만지고 싶었다.
" 몸 조심해서 일해요."
어딘가 진지하면서, 또 먼 과거를 떠올리는 듯한 무상한 표정으로 그녀는 갑자기 그런 부탁을 한다.
#답레만 올리고 다시 가볼게! -
849 에키드나주 ◆B/WA/edw1M (lpxG3N2st6) 2021. 1. 2. 오후 4:31:34>>846 응! 그랬어!!
>>8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로만 따지면 넓지 않을까☆ -
850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후 4:31:38그렇게따지면 안드레의 행동반경은 1층과 2층의 사이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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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후 4:31:59캔주를 소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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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4:32:34느베야주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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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35:25느베야주 좋은 하루 보내요:3 느베야 yz친구 너 무 좋 아..;^;(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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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4: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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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에키드나주 ◆B/WA/edw1M (lpxG3N2st6) 2021. 1. 2. 오후 4:36:57>>854 라이더 루루...멋있어!!! ★
느베야주 나중에 봐! -
856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50:19루이스의 행동반경에 내적 친밀감을 느껴요:3 그리고 루이스 너무 멋져...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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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에키드나주 ◆B/WA/edw1M (wjdjeqhIJ.) 2021. 1. 2. 오후 4:52:13근데 에키도 넓은가 하고 생각해보면 와이즈랑 비슷한게 함정 ★
우리 스레 캐릭터들은 자기 생활 영역이 정해져 있는 것 같네~ -
858 와이즈 - 느베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52:17"믿어주는 쪽이 좋아?"
애정 가득한 얼굴로 보면서 밉다고 하면 믿겠냐는 물음에 여자가 얕게 미소를 띄우고 대꾸했다. 그렇게 보는데 당신이 밉다고 하는 그 말을 어떻게 믿겠어. 점점 다가오면서도 물장난을 치는 그녀의 행동에 여자는 남은 물을 모두 털어낼 때까지 장난에 맞춰주고 있었다. 애정이 가득한 얼굴. 소용돌이치는 감정들이 와글와글거렸다.
"진짜 아무것도 없다니까요."
자신이 살고 있기는 했지만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자신의 집이 얼마나 을씨년스러운지 알고 있었다. 필요한 것들만 최소한으로 구비되어 있는 그 집. 몸을 움츠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에 와이즈는 입가를 비틀어내며 작고 옅게 실소했다. 알겠다는 대답에는 말을 잇대지 않고 느베야의 머리를 한껏 헤집듯이 쓰다듬었을 뿐이다. 저항없이 가만히 있는 모습에서 그녀와 자신의 사이에 있는 유대감이 느껴졌다.
"머리 만질거라면서 손은 다른 곳으로 오는데. 앤?"
여자는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자신의 담배를 집어들어서 얄쌍한 슬림형 담배를 한 개피 뽑아 입에 물었다. 친절하지 못한 뉘앙스로 여자가 말을 뇌까렸을 뿐 뻗는 그녀의 손을 피하지 않고 팔을 만지도록 내버려뒀다. 입가를 비틀어내며 여자는 자신의 친구를 물끄러미 보며 꼬나문 담배 필터를 짓씹어 뭉개냈다.
"당신한테 문신 하나 더 받기 전까지는 조심해서 일해야죠."
담배갑을 내려놓고 와이즈는 느베야의 볼을 손끝으로 가볍게 누르듯이 매만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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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4:53:16사실, 와이즈를 데리고 바에서 나왔을 때 와이즈를 오토바이 뒷좌석에 태울 수도 있었어요... 당시 와이즈가 너무 추워보이게 입고 있었던 바람에 불발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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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53:41yz가 취미도 특기도 마땅하지 않아서;^;...
그러게요..행동반경이 정해진 애들:3 -
86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55:52>>859 (아 까비요.)(그래도 드라이브 예약이 있으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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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에키드나주 ◆B/WA/edw1M (foCzMLfTNw) 2021. 1. 2. 오후 4:57:28루이스가 생각했던 것보다 드라이브를 자주 다닐 것 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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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4:58:15(에키드나랑?)(팝콘 쟁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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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에키드나주 ◆B/WA/edw1M (foCzMLfTNw) 2021. 1. 2. 오후 4:59:18>>863 (팝콘은 카라멜 팝콘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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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00:27(난 일반팝콘이 더 좋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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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에키드나주 ◆B/WA/edw1M (EYr6WLBCjY) 2021. 1. 2. 오후 5:01:46>>864 ( 후☆ ) (일반팝콘과 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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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02:36감사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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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에키드나주 ◆B/WA/edw1M (lpxG3N2st6) 2021. 1. 2. 오후 5:04:01와이즈주는 사이다 vs 스프라이트 어떤 쪽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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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04:32닥전. 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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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루이스 - 마르티네즈 (MrXRnk5UzU) 2021. 1. 2. 오후 5:04:32"그것 봐요. 나보다는 마티가 천사에 가깝다니까요."
롱드링크로. 주문이 들어오자 루이스는 라임 껍데기의 한쪽을 까서 두 조각을 뜯어내서는 길다란 원통형의 컵을 집어들었다. 이상한 점은, 그녀가 라임 조각 두 개 중 하나를 집어들고 그것을 살짝 쥐어짜면서 그 즙을 슬링 글래스 모서리에 바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리밍? 스칼렛 오하라에? 그녀는 조그만 접시와 향신료 그라인더를 꺼내서, 접시 위에 그라인더를 득득 돌렸다. 하얗게 반짝이면서도 입자가 굵은 가루가 접시 위에 떨어졌고, 루이스는 잔 주둥이를 그 위에 돌려가면서 찍었다. 순식간에 잔의 모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은 것처럼 변했다.
의아함을 뒤로 하고, 잔 안에 붉은 기가 도는 황색의 80프룹 서던 컴포트가 담겼다. 그러고 보면 오늘날 서던 컴포트는 켄터키의 루이빌에서 생산된다고 하던가. 그 위로 6온스 정도의 크랜베리 주스를 부어내리자, 잔 안에 있던 액체가 매혹적인 붉은색으로 변했다. 시금털털하면서도 새콤한 크랜베리 향과 과일향이 벌써부터 나는 것 같다. 남아있던 하나의 라임 조각을 집어든 루이스는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라임즙을 짜냈고, 생생한 라임에서 방금 짜낸 라임즙이 잔 안으로 쪼르륵 떨어졌다. 한번 부드럽게 저어준 다음 잔 안에 말간 큐브 얼음을 하나 집어넣는 것으로 완성된 스칼렛 오하라 한 잔이 당신의 앞에 놓였다.
"자. 여기 있어요..."
칵테일을 집어들어 맛보자면, 진한 크랜베리 향이 서던 컴포트의 복숭아향과 라임즙의 상큼함과 어우러지는 과일향 가득한 스칼렛 오하라가 맞을 것이다. 다만 보통의 스칼렛 오하라와 다른 점은, 크랜베리 주스 중에서도 향이 진한 것을 썼으니만큼 70프릅이 아니라 80프룹의 서던 컴포트를 이용해 알코올향에 힘을 실어서 크랜베리 향과 균형을 맞췄다는 점과, 잔 모서리에 발린 차가운 단맛을 내는 무언가가 크랜베리 과즙 특유의 떨떠름한 맛을 훌륭하게 잡아준다는 점이었다. 아마 자일리톨이나 에리트리톨, 아니면 소르비톨 같은 당알코올을 쓴 것 같았다. -
87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06:19크으...크으, 루이스주 칵테일에 조예가 깊으시구나.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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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에키드나주 ◆B/WA/edw1M (6EKgjGBmDU) 2021. 1. 2. 오후 5:07:43닥전....!! 앞으로 와이즈주에겐 사이다를!1 ★
루이스주 칵테일 잘 아는 것 같아서 멋져요 ☆ -
873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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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09:26(짤은 지나치게 으쓱하고 계신데요ㅋㅋㅋㅋㅋㅋ) 귀여우니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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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5:10:34>>874 이런 옷을 입으면 쑥스럽지 않겠나ㅇ...으에엑. (질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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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에키드나주 ◆B/WA/edw1M (6EKgjGBmDU) 2021. 1. 2. 오후 5:11:38>>873 귀여움이 하늘 모르고 솟고 계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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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12:00>>875 (만족)
>873 사실 yz주는 탄산을 잘 안마시지만 마신다면 사이다죠:3 -
878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5:13:17스프라이트는.. 마실 때는 시원하지만 목으로 넘기고 나면 입에서 단맛의 잔재가 찝찝하게 남기에 그렇게 좋아하진 않네요..
칠성사이다 복숭아맛이 시원하고, 입안도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
879 에키드나주 ◆B/WA/edw1M (6EKgjGBmDU) 2021. 1. 2. 오후 5:13:35>>877 뭔가 팝콘에는 + 탄산음료 공식이 자연스럽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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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5:14:33팝콘에 탄산은 자연의 섭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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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에키드나주 ◆B/WA/edw1M (H3uFbkGu.s) 2021. 1. 2. 오후 5:15:03칠성사이다 복숭아맛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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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15:19영화관에서 팝콘x 커피파에요.(?)
복숭아맛이요?:0 어....존중해요. 네. 저는 본적이 없는데 안즐겨먹으니 못본걸수도:3 -
883 에키드나주 ◆B/WA/edw1M (H3uFbkGu.s) 2021. 1. 2. 오후 5:17:31아 영화관 가서 커피 많이 마시긴 하는데.. 사실 평상시에도 원두로 커피 내려서 3잔 이상은 먹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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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5:17:41표정들이 왜 그러세요.. (마상)
편의점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어요. 꽤 괜찮아요.. -
885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5:18:31저는 토닉워터 좋아하는데!! 사이다 대신 마시고 그랬어
갈증날 때 하나씩 몰래 마시곤 했었는데 말이에요 ㅋㅋ -
886 에키드나주 ◆B/WA/edw1M (9S.5c4Ix1g) 2021. 1. 2. 오후 5:18:31.. 편의점 갈 때 한번 찾아서 먹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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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18:49루이스주에게 죄송함의 와랄라를 해드리겠어요:3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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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에키드나주 ◆B/WA/edw1M (9S.5c4Ix1g) 2021. 1. 2. 오후 5:19:34토닉워터... 양주 마실 때 ..흠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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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22:02토닉워터는 일본주 마실 때 마셔봤네요:3 맛있는데.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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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캔주 (J1Pr1ldnMQ) 2021. 1. 2. 오후 5:22:31으아아아악 일생겨서 늦었다... 8ㅁ8 안드레주 아직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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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23:47안드레주 영압이 사라졌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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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에키드나주 ◆B/WA/edw1M (rqpy2aQFJw) 2021. 1. 2. 오후 5:26:36>>889 달달하니 맛있는데 술이랑 섞이면 칼로리가 걱정되는...ㅠㅠ 그래도 토닉워터도 요즘은 제로칼로리가 나오더라구 ☆
안드렞가 그만... -
893 루이스 - 와이즈 (MrXRnk5UzU) 2021. 1. 2. 오후 5:37:59글쎄. 이름 말고는 아는 것이 없는 이 뱀파이어 여인은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그녀에게 있어 당신은 지금 어떤 의미이며,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과연 그녀에게 당신과 같거나 그 이상의 의미로 남았던 사람은 몇이나 될까. 알 수 없다. 당신은 이 여인에 대해서, 이 여인이 당신에 대해 아는 만큼밖에 알지 못하니까. 그저, 그녀의 배에 남아 있는 유서깊은 가문의 인장으로 그녀가 당신 생각보다 긴 삶을 살아왔음을 어림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지금 이 방 안에서 단 둘이 있는 이 순간만큼은, 그녀에게는 당신이 가장 의미있는 사람이었고, 당신이 그녀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었다.
그나저나 당신은 정말로 그녀가 더 자게 내버려두고 싶은 것이 맞는가? 당신의 손놀림에 따라 그녀의 잠꼬대에 조금씩조금씩 교성이 섞이고 있는데. ...당신이 그녀의 이름을 굳이 불러서 깨우지 않았더라도, 당신의 손길이 그녀를 조금만 더 매만졌더라면 그녀는 잠에서 깨어났을 것이다. 다만 그렇게 깨웠다고 한다면 지금처럼 마냥 따뜻한 애정에 잠긴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았을 테지만.
당신이 나직이 건넨 아침인사에, 여인은 기분이 좋은 듯 방긋 웃었다. 그리고는 품 안에서 느껴지는 당신의 몸을 인형처럼 만끽이라도 하듯 한 번 부드럽게 힘을 주어 안은 다음, 당신의 뺨에 부드럽게 입맞춤을 남겼다. 그녀 나름대로의 잘 잤다는 대답인 듯했다. 앵두향이 이젠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은 것 같기도 했다. -
894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5:38:43이 시간만 되면 글머리가 딱딱하게 굳어서 돌아가질 않아요...
뭔가 좀 마시고 오겠습니다.. -
89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40:25더 자게 내버려두고 싶은 게 맞냐는 것에 yz주가 양심찔려서 구겨진 종이가 되어버렸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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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캔주 (J1Pr1ldnMQ) 2021. 1. 2. 오후 5:41:38그아아아아악 미안해 안드레주...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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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에키드나주 ◆B/WA/edw1M (yHrCRpxfyc) 2021. 1. 2. 오후 5:42:23ㅋㅋㅋㅋ 아 그치만 눈 앞에 예쁜 사람이 누워있는데 어케 내버려둬요 ☆
루이스주 다녀와요~ -
898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5: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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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에키드나주 ◆B/WA/edw1M (TxyPPjHYWE) 2021. 1. 2. 오후 5:44:36>>898 얼마나 와이즈주를 펴주시려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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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5:47:23모닝키스... 달다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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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에키드나주 ◆B/WA/edw1M (EzH75xHjKI) 2021. 1. 2. 오후 5:48:41>>900 청하 청하~ ☆ 모닝 키스 좋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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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5:51:00입냄새 방지를 위해 껌?을 물고 잡시당....
하이하이~ -
903 에키드나주 ◆B/WA/edw1M (EzH75xHjKI) 2021. 1. 2. 오후 5:51:50>>902 그러다 머리에 껌이... ☆
좋은 저녁!! 곧 저녁 먹을 시간이군! -
904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5:52:00히이하이... :3 이제애 깼다... 어우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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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에키드나주 ◆B/WA/edw1M (7oQqVPBag.) 2021. 1. 2. 오후 5:54:17몯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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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5:57:19펴지다못해 지져질 것 같은데요 짤 무서워 ? ?
청주 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3 -
907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후 6:01:18퇴근이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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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와이즈 - 루이스 (BvvZoebVrM) 2021. 1. 2. 오후 6:07:33여자, 와이즈 지킬은 그녀에게 자신이 하룻밤을 같이 보낸 사람 이상의 의미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아니 사실은 그 이상의 의미가 되기를 바랄 것 같아서. 여자는 그래서 그렇게 바라기로 했다. 열락에 젖어들던 그만큼만 자신은 그녀를 알기로 했다. 당신이 자신을 아는 것만큼, 자신도 당신을 그만큼만 알기로 했다.
방을 나서기 전까지, 여자는 이 이름밖에 모르는 뱀파이어를 독점하기로 했다.
잠꼬대에 섞이는 교성에 여자의 손길이 조금 더 은근하고 뭉근해졌다. 따뜻한 애정이 담긴 붉은 눈과 마주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 손길로 여자는 그녀를 깨웠겠지만 무력만 가지고 헌터가 된 여자라도 근육통에는 이겨내기 힘들었으니까 그녀가 깨어난 게 다행일지도 모른다.
"나, 담배 피고 싶은데."
와이즈는 자신의 몸을 힘줘서 안는 그녀의 행동에 퉁명스럽게 말을 뇌까렸지만 눌러오는 온기를 쥐기라도 하듯 그녀에게 손을 뻗어서 푹 안겨들었을 것이다. 입맞춤이 닿았다가 지나간 뺨에 은근하게 열이 달았다. 이제는 자극적으로 느껴지지 않은 향취에 자신이 그녀에게, 깊이 길들여져 버렸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와이즈는 입맞춤을 남긴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얕게 겹쳤다가 떼어내려했을 것이다.
"나야 백수지만 당신은 출근해야하잖아요."
같잖고 웃기지도 않고 재미없는 농짓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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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6:08:43(백수=헌터. 동의어 아닐까.)
크로엔주 축하드리고 어서오세요!:3 안전귀가!:3 -
910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6:15:54모닝 키스... (º ロ º๑)
크로엔주 고생하셨어요~ -
911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후 6:16:43타이밍이 안 좋군요... 크로엔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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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6:19:38크로엔주 축하해!
청이는 냥키스☆ (도주) -
913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6:22:13안드레주 타이밍...;^;
키스가 아니라 뽀뽄데요:3 -
914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6:36:12그건 한끗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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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6:37:12좀 늦었지만 안드레주 어서와오~!!
>>912 (냥펀치 팍팍!!)
>>913 뽀뽀도 키스잖아요!! 버드키스!!!!! -
916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6:37:49>>915 냥펀치도 축복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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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6:40:21냥펀치는 저희 업계 포상이에요(?)
으아앍 이분들이ㅋㅋㅋㅋㅋ왜이래요. 왜 자꾸 날 구겨진 종이로 만들죠!?(구겨짐) -
918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6:41:46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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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6:43:32(얼굴 위에서 식빵굽기)
(와이즈주 다림질 해서 코팅해주기) -
920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6:44:03(코팅된 yz주 종이)(?)(어라 어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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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모드레드 - 캔 (/y2Zkm1kMg) 2021. 1. 2. 오후 6:45:23"뭐어ㅡ 사정이 있는 거겠지!"
사정이 있으면 파고들지 않아. 이유를 묻지도 않아. 나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거렸어.
"여기, 의외로 비싸다구ㅡ?"
나는 킥킥 웃으면서 대답했어. 거짓말은 아니니까.
"헤에ㅡ 노력해야겠네, 그럼! 내가 한 번 힘써볼까!"
장난을 섞어서 말했어. 난 캔이 내민 잔에 쨍, 하고 잔을 맞부딪혔어.
"으응ㅡ 뭐어, 내기에서 졌으니까? 캔이 먹는 것만 봐도 배불러서?"
나는 킥킥 웃으며 말하다가 과일 안주로 나온 파인애플 한 조각을 하나 집어들곤 눈을 곱게 접어 웃었어.
"이걸로도 충분해. 나보다는 캔이 많이 먹어둬. 이 때 아니면 언제 또 내가 사줄 지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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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6:45:47안녕안녕 모두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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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6:46:07>>920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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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6:46:16몯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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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6:46:17모드레드 자기 눈웃음이 치명적이라는 걸 알고 그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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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6:46:30모드주 어서와요~ (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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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6: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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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6:50:28모드의 미소 강력함(메모)
에키는... (말잇못) -
929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6:50:53(모드레드주가 귀여우니 와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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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6:50:54나 언제 잠들었었ㄲ지.......(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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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6:51:12>>927 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뽀다다다다다다다다담)
>>928 에키의 미소는 치명적...☆ -
932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6:51:31루이스주 푹 잤어요?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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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6:52:25>>930 푹 잤어요?? (쓰담쓰담)★
>>931 청이한테 웃으면 벌벌 떨겠지만..(흐릿)☆ -
934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6:53:28루이스주 어서오세요:3 푹 잤나요? 와랄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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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6:54:16엗 모드 미소 강력한거얔ㅋㅋㅋㅋㅋ??
루이스주 어서와:3 -
936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6:54:20...... (삼단 뽀다담 콤보에 그만 정신을 잃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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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6:54:56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와이즈주, 답레는 곧 써올게요.. 짧아도 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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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6:55:51짧 강!!!!!
>>936 (안마하는 에키냥이 증정) -
939 루이스 - 와이즈 (MrXRnk5UzU) 2021. 1. 2. 오후 6:59:03담배 피고 싶은데, 하고 입으로는 퉁명스레 말하지만, 순순히 품 안으로 끌려들어오는 당신의 모습이 그녀는 퍽이나 기뻤던 것 같다. 당신의 가벼운 입맞춤에 부드럽게 호응해주고 나서도, 그녀는 당신에게서 떨어지지 않고 당신의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고 얼굴을 부비적거렸다. 그녀의 치렁치렁한 연갈색 머리카락 아래에 드러나는 뽀얀 목덜미에, 어젯밤의 흔적이 빨간 열꽃이 되어 드문드문 남아있는 게 보인다. 따뜻한 온기가 당신을 상냥하게 감싼다. 그렇게 몇 번 부비적대고 나서야, 그녀는 당신의 어깨를 덮고 있던 팔을 치워준다. 당신은 이제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이고, 당신의 옷가지를 다시 입을 수도 있고 담배를 필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 출근은 오후 다섯 시에요."
그만큼 오늘은 퇴근이 늦지만. 하고, 루이스는 아직 잠기운이 덜 떨어진 목소리로, 멍하니 웃으며 당신에게 말했다. 그녀와 헤어지거나- 혹은, 미련을 부리기에 시간이 모자라지는 않은 모양이다. -
940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6:59:08>>933 ㅋㅋㅋㅋㅋ 눈부터 죽어버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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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7:00:17오 출 오 다 !!!!!
>>940 끄아악... ☆ -
942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7:01:40>>941 그냥 출근 시간 말해주는 것뿐이니까 호들갑 떨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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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7:03:31>>942 마지막 문단이랑 같이 읽으면 마냥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 흠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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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7:06:30아무튼.. 루이스주는 잠시 심부름을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또 잠시 동안 스레를 떠나있어야 해요.. 얼른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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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7:07:19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다녀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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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7:11:11다녀와 루이스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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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7:12:39(답레 확인했어요:3 저녁 먹고 올거라 좀 늦어요!:3)(치고 들어온 훅에 어질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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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7:12:54마르주 답레를 못찾겠... 으어어 분명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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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7:16:08ㅇ아 찾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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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7:16:32루이스주 추운데 따숩게 다녀오시고 와이즈주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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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후 7:16:46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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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루이스주 (mtCwi/GvwY) 2021. 1. 2. 오후 7:18:11사족을 달자면... 그냥 간단하게 식사하거나 하는 식으로 뒷마무리 데이트를 할 시간은 된다는 뜻이었는데..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네요.. 그렇지만 와이즈주의 서술에 제약을 걸겠다는 뜻은 아니니 와이즈가 할 만한 행동대로 편히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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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루이스주 (mtCwi/GvwY) 2021. 1. 2. 오후 7:19:22>>948 답레를 찾을 땐 Ctrl+f 단축키를 이용하면 쉬워요.. 알고 계셨는데 루이스주가 군소리한 거라면 니킥을 날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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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7:21:43>>952 아뇨.. 에키주도 눈에 뭐가 꼈던건지..흠흠 ☆
그나저나 다녀오신걸지? ☆ -
955 루이스주 (mtCwi/GvwY) 2021. 1. 2. 오후 7:22:41>>954 아뇨. 버스정류장에서 짐 받아주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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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7:23:11당연하게 오후 다섯시까지 읍읍
내가 나빠요 -
957 에키드나주 ◆B/WA/edw1M (7YbFgtsyQ2) 2021. 1. 2. 오후 7:25:35>>955 앗 손시렵겠어요..
>>956 (쓰담쓰담) -
958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7:27:53(쓰다듬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으니 얌전히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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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크로엔주 (gJh9MhgY56) 2021. 1. 2. 오후 7:28:17답레를 달땐 답레를 달고싶은 레스의 번호를 어장 주소 끝의 recent 를 지우고 입력하면 그 레스만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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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y2Zkm1kMg) 2021. 1. 2. 오후 7:30:18"그런거야? 마음에 드는 거 없으면 말해. 모드씨의 집에도 컵 많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중세라고 하나? 그 시대 물건도 많이 있어ㅡ"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그래도 손을 멈출 수는 없어서 청소를 계속했어.
"당연하잖아? 니힐이 잘 먹어서 가져다주려고 왔지? 핫초코나 스모어는 식으면 맛 없으니까?"
쿠키는 식어도 맛있으니까! 음, 아이싱쿠키 말고 다른 걸 가져올 걸 그랬나?! 나는 청소하다가 눈 앞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어.
"니힐...."
유리조각 밟으면 아프다구? 피도 나고. 그 말을 해야 했지만, 안아달라는 말을 또 거부할 수는 없어서 두 팔을 쫙 벌리고 안기기 쉽게 상체를 살짝 숙였어.
"응!"
넓은 모드씨 품에 안겨!
//내가 지금 모바일이라서 컨트롤은 못 쓴다.. :3c 찾기가 있긴 하지만, 이게 좀 느리네... 힝구야! 암튼 고마워 루이스주!! -
961 크로엔 - 청 (gJh9MhgY56) 2021. 1. 2. 오후 7:43:53아쉽다는 맘 편한 소리나 하면서 다시 아까처럼 앉아있는 그녀를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하지만 다 풀려서 땅에 떨어져버린 붕대와 함께 느껴지는 고통은 적어도 이게 현실이라는 감각은 일깨워준다. 쓰러져있던 사이 입에 모래가 들어갔는지 이상한게 씹혀서 뱉어내고는 상대방을 노려본다.
" 요즘 운이 안좋더라니. "
배에 칼을 찔릴때부터 알아봤어야했다. 그냥 일 같은거 전부 놓고 쉴껄 눈앞의 이득에 눈이 멀었다가 이런 봉변까지 당하다니. 근데 이런 일을 당할줄 상상도 못했으니까 당연한 결과라고 봐야할까. 그런데 그녀의 주머니에서는 새로운 담뱃갑이 꺼내진다. 아까 그것도 거짓말이었구만. 당황한 것도 있었고 아까부터 흡연 충동은 있었는데 눈앞에서 저걸 보니 눌러놨던 욕구가 폭발하는 것 같았다.
" 좋아, 거래를 하자! "
아이고 아파라. 소리를 좀 크게 냈더니 고통이 강하게 돌아온다. 짜증나네,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그녀가 들릴 정도로 소리를 높여서 얘기한다.
" 그 담배 반 주면, 피 줄께. 어때? "
저 여자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거래 아니겠어? -
962 청주 (RdcYHjUA5c) 2021. 1. 2. 오후 7:45:51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크로엔!!!! ㅋㅋㅋㅋㅋ 정말 담배로 괜찮은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굴데굴)
저 답레는 좀 이따 들고올게요!! -
963 와이즈 - 루이스 (BvvZoebVrM) 2021. 1. 2. 오후 7:47:28얕게 맞대는 입맞춤이 떨어지라는 의미는 아니였지만 자신에게 부비적거리라는 의미는 더더욱 아니였다. 가벼운 입맞춤에 호응해오는 감각이 어른한 감각이 남아있는 몸에 웃기지도 않게 온기를 떨구었다. 번져나가지 않고 그저 똑, 하고. 입맞춤을 하고 몸을 가볍게 물려내려던 여자가 자신에게 얼굴을 묻고 부비적거리는 그녀의 몸짓에 통증이 몰려있는 허리와 등을 움찔하고 움츠러들었다. 잠에서 깨고나서 서서히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는 자신의 몸이 간지러움에 움츠러든 것이였다. 루이스의 목덜미에 남아있는 열꽃에 움츠러드는 몸을 제어하고 와이즈가 입술을 눌러내려했다. 확인이라면 확인일 수 있었다. 자신에게도 저런 열꽃이 남아있을까, 했지만 몸 전체의 신경을 훑어내는 아릿한 통증으로도 간밤의 증거로 충분했다.
그녀가 여자에게 부비적거릴 때마다 여자는 낮고 작게 실소를 흘려냈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그녀가 팔을 치워주자 눅진하고 아릿하게 신경을 훑는 통증을 이겨내고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담배를 피려면 자신이 입었던 바람막이를 찾아야하는데 저 소파까지 가기가 귀찮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독하게 아픈 온기에 고통스러워하더라도 몸을 내맡긴 곳이 저곳이기 때문에 그랬다. 결국 여자는 생각을 고쳐서 냉장고에 들어 있는 새 물을 꺼내 까득 뚜껑을 따서 찬물을 들이켰다.
"그렇게 말하면 꾀는 걸로 들리잖아요."
미련을 부려도 좋고 아직 헤어질 시간은 안됐다고. 자신이 입을 댔던 플라스틱 생수통을 들고 다시 그녀에게 되돌아온 여자는 잠기운이 덜 가신 목소리로 말한 그녀를 향해 툭 말을 뇌까렸다. 여자가 건네는 물을 받아들이면 와이즈는 다시 침대 위로 올라가서 시트와 이불에 자신의 몸을 푹 파묻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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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에키드나주 ◆B/WA/edw1M (Jp2Zcp4pTg) 2021. 1. 2. 오후 7:48:19(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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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느베야-와이즈 (57oAiZ8KJ2) 2021. 1. 2. 오후 7:48:34물방울을 퉁겨내도 잠자코 장난을 받아준 여성 덕에 꽤 귀여운 시간이 오갔다.
" 그럼 진짜 아무것도 없다는 걸 확인시켜줘 봐."
그녀는 물러설 생각이 없는지 팔짱을 끼며 그렇게 말했다. 사람 사는 집인데 아무것도 없다는 여성의 말이, 집을 숨기려는 걸로만 느껴졌다. 침대, 최소한의 생필품은 당연히 있을 것 아닌가. 하지만 비밀은 누구에게나 있고, 자신의 침대 밑에도 비밀이 있는건 매한가지니 싫은 기색을 보이면 끝까지 추궁할 생각은 없었다.
" 역시 와이즈는 눈치가 빠르네요~"
놀리는 투로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실거미가 기어가듯 부러 손가락을 제각각 움직이며 여성의 팔을 탄다. 슬금슬금 올라선 손가락은 그 장난기는 어디가고 부드럽고 애틋한 손길로 흉터들을 매만졌다. 지금처럼 아물기 이전에 찢기고 갈라지고 붉은 피가 새어나왔을 상처가, 무엇보다 아팠을 여성이 보이는 것만 같았다.
" 미리 언질 주면 예쁜 도안 그려서 보내줄게."
담배를 잘근거리는 여성을 보던 그녀는 천천히 상체를 숙였다. 라이터 불도 안 붙은 담배를 은근하게 응시하던 그녀는 급기야 담뱃잎이 든 끝부분의 종이를 가볍게 무는 시늉까지 해보인다.
" 이러면 맛있어?"
#일상도 길어지구 내가 텀이 느려서 미안해 ㅠㅅㅠ 이렇게 둘은 재밌게 놀았다고 한다! 느낌으로 매듭지을까? -
966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후 7:48:42담배로 괜찮은거야 크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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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7:48:50>>956 나쁜 아이네요. 벌을 줘야겠네 (대체)
다녀왔습니다... (꽁꽁)
난데없이 플레인 베이글이 한가득 생겼는데 이걸로 뭘 해먹는 게 제일 맛있을까요.. -
968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7:48:55저녁먹고 답레로 갱신:3 계신분들 안녕!:3 반가움의 와랄랄라를 받아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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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느베야주 (57oAiZ8KJ2) 2021. 1. 2. 오후 7:49:44>>959 몰랐는데 꿀팁이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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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7:50:42다들 어서와!!!:3
음.. 밥이라.... :3 -
971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7:51:43>>965 텀이 느려도 상관없지만...;^; 느베야 장난치는 거 너무 귀여워...하고 일단 쓰러지겠어요:3 느베야주가 원하시면 잘 놀고 yz는 한번 더 졸아서 느베야에게 등 떠밀려서 갔다로 매듭 짓도록 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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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에키드나주 ◆B/WA/edw1M (E7D1YUPSm2) 2021. 1. 2. 오후 7:51:47>>967 버터 발라서 구워먹기 (?) ★
>>968 호로록 쯉쯉 와라라랄라
느베야주 어서와! -
973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7:52:38느베야주랑 루이스주 어서오세요:3
아니 그리고 모드레드주 저녁 아직이신가요;^; -
974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7:53:26◐▽◐....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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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7:53:36>>972 중간에 이상한 음절이 들어갔는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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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느베야주 (57oAiZ8KJ2) 2021. 1. 2. 오후 7:53:41>>971 느베야 귀여워해줘서 고마워... 와이즈 앞에선 애가 까불이가 되네,, 와이즈 졸다가 집 가는거 귀엽다:33 응응 그렇게 마무리하자 일상 돌려줘서 고맙구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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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7:54:03둘 다 일상 고생했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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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7:54:27>>974 모~~드레드주~~~?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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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에키드나주 ◆B/WA/edw1M (8P9.gEpRRg) 2021. 1. 2. 오후 7:54:33>>974 핫핫핫
>>975 기분탓이에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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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7: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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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안드레주 (V22s1dPqaQ) 2021. 1. 2. 오후 7:54:47일상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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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7:55:05느베야주랑 와이즈주도 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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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에키드나주 ◆B/WA/edw1M (8P9.gEpRRg) 2021. 1. 2. 오후 7:55:31>>980 에키주도 일요일 아침마다 식빵 같은 걸 그렇게 해서 먹거든요 ☆ 거기다가 원두 갈아서 내린 커피 곁들이면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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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에키드나주 ◆B/WA/edw1M (8P9.gEpRRg) 2021. 1. 2. 오후 7:55:51느베야주 랑 와이즈주 고생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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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7:55:56>>976 그 모습에서 둘이 짱친 모먼트가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3 느베야는 귀여워해야 옳다(?) 느베야주도 고생하셨어요!:3 애인 생기면 알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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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7:56:05오오... 에키주 꿀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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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루이스주 (MrXRnk5UzU) 2021. 1. 2. 오후 7:56:13홀그레인 머스타드랑 크림치즈까지 있으면 완벽하겠지만, 베이글 생겼다고 그것들까지 사오기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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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7:57:06(요알못이라서 강건너에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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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7:57:33>>978 핫핫핫핫!!(시선회피)
>>979 핫핫핫!!
ㅇㅇㅇㅇ아무튼 다들 맛저했는가!!:3 -
990 에키드나주 ◆B/WA/edw1M (8P9.gEpRRg) 2021. 1. 2. 오후 7:57:38>>987 간단하게 먹는 것도 좋고, 사다두면 두고두고 먹으니까.. ☆
>>986 핫핫 ★ -
991 느베야주 (57oAiZ8KJ2) 2021. 1. 2. 오후 7:58:23>>985 느베야가 찐친 모먼트 나오기 쉽지 않은데.. 와이즈 대단해. 난 앤이라 불러주는 게 너무 좋았어. 애칭을 만들어 둔 의미가 있어따. 애인 생기면 ㅋㅋㅋㅋ 서로 알려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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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7:58:34저는 저녁 먹었죠. 맛있었어요~~~:3 모드레드주도 간단히 먹으면 좋을텐데(지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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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크로엔주 (vzZ4MtG0wg) 2021. 1. 2. 오후 7:59:28담배로 괜찮다구요! 중증의 흡연애호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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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7: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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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8:00:15>>991 애가 과연 애인이라는 걸 알까요?:3 생기기는 할까요. yz주는 어차피 안생기는 걸 알고 있어요:3 애칭 부르는 게 한몫 했다고 생각해요:3 그러니 느베야 꼭 말해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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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에키드나주 ◆B/WA/edw1M (TxyPPjHYWE) 2021. 1. 2. 오후 8:00:19다들 저녁 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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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몯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8:01:08맞다 느베야는 귀여워해야 옳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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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YZ주 (BvvZoebVrM) 2021. 1. 2. 오후 8:01:19>>994 짤 선정으로 인해 웃어버렸어요:3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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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청 - 크로엔 (RdcYHjUA5c) 2021. 1. 2. 오후 8:02:22"... 풉ㅋ"
정말 담배로 괜찮은 거야? 재미있는 제안이네. 청은, 네모난 담뱃갑을 만지작거렸다. 어스름한 달그림자에 가려진 붉은 눈동자가 호기심과 탐욕으로 물들어간다.
"좋아. 피를 마시게 해주면, 이 전부를 줄게."
청은, 남자 쪽으로 담뱃갑을 들어 살랑살랑 흔들어 보이곤, 이내 그것을 도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자아. 얌전히 이리로 와. 내 앞에 가만히 서있기만 하면 돼."
아프지 않을 거야. 청은, 달빛을 받아 싱그럽게 반짝이는 미소로, 여전히 얇은 신문지 위에 다소곳이 앉아서 이쪽으로 오라는 듯 살며시 고갯짓했다.
//다음 답레는 조금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먼저 남기고 가요!
저 다녀올게요. 다들 이따 봐요~ -
1000 짤부자모드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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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에키드나주 ◆B/WA/edw1M (9S.5c4Ix1g) 2021. 1. 2. 오후 8:02:44청주 이따 봐~ ☆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