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5082> [All/일상/느와르/플러팅/현대] Red Moon :: 7 (1001)
◆1OboFv7tJY
2020. 12. 23. 오후 5:06:39 - 2020. 12. 24. 오후 11:04:40
-
0 ◆1OboFv7tJY (4jUXjlvzUI) 2020. 12. 23. 오후 5:06:39• 해당 스레의 모든 묘사, 일상, 설정 등은 17세 이용가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상황극판의 기초적인 룰을 꼭 따라주세요.
• 캡틴도 사람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와 관련된 바뀌었다면 하는 점 등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세요.
• 스토리가 없고 이벤트가 있는 일상 스레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도 진행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와주세요.
• 부당한 비난, 친목 등 부적절한 웹박수의 내용은 통보 없이 공개처리 될 수 있습니다.
• 지적은 부드러운 둥근 말투로! 우리 모두 기계가 아닌 한 명의 사람입니다. 둥글게 둥글게를 기억해 주세요! ・ิ▽・ิ
• 친목과 AT는 금지 사상입니다. 중요하니 두 번 이야기 하겠습니다. 친목과 AT는 금지 사항입니다!
• 서로에게 잘 인사해 주세요. 인사는 언제나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를 초월하는 것이다.
<O.F.와일드>
Red Moon 위키 (크로엔주의 활약으로 세워진 위키입니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Red%20Moon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752/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210/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912/recent
캡틴 웹박수 = http://yaong.info/ask/ohho -
1 느베야-청 (d09U3teMSA) 2020. 12. 23. 오후 9:03:32" 목, 목에 칼까지야. 뭐 그렇게 섬뜩한 말씀을 하고 그러세요.."
그녀는 말을 더듬으며 여성의 시선을 피했다. 누가 보아도 겁먹은 사슴의 모습이다. 그러나 느베야는 그렇지 않았다. '지금도 많이 힘들어' 작은 체구의 여성에게서 나오는 묘한 광기와 집착은 숨이 쉬기 힘들 정도의 만족감을 주는 것이었다. 그 여성이 거친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그런 것은 감싸고 제게 은밀하고도 부드러운 손길을 건네며 유혹하고자 할 때마다, 어딘가 저릿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어쩌면 이 정도의 사람을 기다려왔다. 하루 즐기기에는 완벽한 사람이지.
오싹하게 올라가는 그 입꼬리를 보며 느베야는 공포감을 만끽했다. 조금씩 벗겨내다 보면 여성은 자신을 두려움과 열락의 늪으로 안내할 것이었다. 참기 힘든 것은 여성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느리게 눈을 감았다 떴고, 그 눈동자 속으로 타락한 빛이 새어나왔다. 그와 동시에 순수한 눈빛이었다고 서술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어디선가 담백하면서 시큼한 향이 풍겨왔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여성을 응시한다.
" 아가라니. 아까부터 느꼈지만.."
멘트가 마음에 안 들어요, 하고 덧붙이며 느베야는 일부러 여성의 성질을 돋우고자 하였다. 선을 넘어 제 깊은 곳을 움켜쥐는 여성의 손을 그녀는 필사적으로 뿌리쳐낸다.
" 여기서 할 건 아니죠?"
더는 못 참겠던지 격한 숨을 내뱉으며 그녀가 여성의 손목을 낚아채려한다. 아까부터 풍겨오는 향이 그녀의 인내심을 바닥냈다. -
2 크로엔주 (WYMi26DaMI) 2020. 12. 23. 오후 9:03:52쳇 뺏겼다
-
3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9:03:54situplay>1596245058>1000 사실 매들린주도 픽크루 못찾아서 아예 다른 사이트가서 만들어 버렸다구...! (속닥속닥
-
4 느베야주 (d09U3teMSA) 2020. 12. 23. 오후 9:04:091 먹었당 (๑•̀ㅁ•́๑)
-
5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9:04:26크로엔주 숨어서 노리고 있던거야 00?!?!
-
6 느베야주 (d09U3teMSA) 2020. 12. 23. 오후 9:04:27>>2 메롱이에요!
-
7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9:04:41느베야주 어서와요!
-
8 느베야주 (d09U3teMSA) 2020. 12. 23. 오후 9:05:02안드레주 안농 ✧(•ө•)♡
-
9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9:05:52저렇게 무서운 메들린이지만 평범한 사람인 안드레한테는 이상한 손님일뿐이라구요!
-
10 에키드나주 (CpCWNtYr0I) 2020. 12. 23. 오후 9:07:11팝콘★
-
11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9:08:00팝~콘!
-
12 크로엔주 (WYMi26DaMI) 2020. 12. 23. 오후 9:09:01어둠 속에서 노리고 있었는데!!
>>6 패배했다 ... -
13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9:13:03>>9 엣 나름 정상적인 손님 아니었나 88?!
-
14 모드레드 - 안드레 (aM54FsHg.g) 2020. 12. 23. 오후 9:15:36“에ㅡ 놀기만 해도 시간이 모자란 걸ㅡ”
나는 짐짓 토라진 척 하면서 말했어.
“파칭코도 한참 돌릴 때가 재미있다구! 잭팟이 터지지 않더라도 그 한 탕을 노리기 위한 두근거림!”
지금은 끊긴 했지만 아직 그 때가 그립긴 하지ㅡ 나는 허공에 대고 룰렛을 내리는 시늉을 했어.
“당연하지! 내 취향이니까? 바텐더씨도 가게도 음식도 술도”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까르르 웃었어. 또 올 거라구? 마음에 드는 건 가지고 싶은 법이니까 말야.
“그렇지만, 내 마음에 드는 레어는 여기 말고는 아직 못 찾았고. 이렇게 잘생긴 바텐더씨는 또 못 봤구ㅡ 내가 잘생겼다고 인정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구? 무엇보다 가장 잘생긴 건 나니까?”
난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고기 특유의 깊은 냄새가 코를 간질였어. 아, 언제 쯤 내 몫의 고기가 나올까나ㅡ
//답레와 함께 갱신:3 -
15 마르주 (VnJynReW8s) 2020. 12. 23. 오후 9:18:08픽크루 뒤지다가 다시 포기하고온 마르주예요..._(:D )ㄴ
-
16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9:20:57마르주 어서와:3!
-
17 마르주 (9p9nJil.S2) 2020. 12. 23. 오후 9:21:39안녕하세요, 몯주! (*´∇`)ノ
-
18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9:22:18그리고 멀티 일상도 구하고 있으니 아무나 푹푹 찔러주시라!!:3
-
19 안드레 - 모드레드 (YZnVEe.dC.) 2020. 12. 23. 오후 9:26:22"그래그래, 한참 놀 시기지."
하지만 한참 놀 시기에 놀 수 있는 사람과 놀 수 없는 사람은 있었다. 그리고 내 앞에있는 손님은 어떻게봐도 확실하게 놀고다니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항상 이기는건 파칭코가게 주인이잖아."
그런곳에서 놀아 본 사람이 말하기를 돈을 따기위해 하는게 아니라 즐기면서 하면 나름대로 즐겁다고는 하던데. 안타깝지만 돈에 궁한 나는 그런 생각은 전혀 못할 것 같았다.
"그래..?"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가장 잘생겼다고 자신하는건 너무 엄청난 자신이 아닐까. 하지만 그것을 지적하는건 내가 할 일이 아니다. 분명 누군가가 지적을 해 주겠지.
"자, 고기 나왔어!"
힘차게 외치고는 그 손님에게 스테이크를 건냈다.
-
20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9:29:05>>13
항상 메이드복을 입고오는... -
21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9:30:58>>20 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메이드씨 맨날 메이드복 입고있었지 00... 너무 자연스럽게 까먹고있었어...
-
22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9:34:20좋아 00~~! 쿨타임도 다 됐구! 메이드씨랑 일상하고 싶은 사람은 사정없이 찔러달라구!! 무려 선관도 받고있다...!
-
23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9:35:25모드레드주가 멀티를 구하고계셨습니다!
-
24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9:35:56
-
25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9:36:20>>24
흐어어어어,.. -
26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9:36:29>>22 멀티 가능 몯주!!:3 선레만 달라!:3
-
27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9:37:17다시.. 다시 써올게.....ㅎ 내 손 진짜 멋대로 한글창 왜 자꾸 지워버리냐...... 내가 개인적으로 쓰고 있는 거랑 자꾸 헷갈려서 같이 지워버리네 아나...(셀프 머리깸)
-
28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9:39:21조금만 기다려 보고 찌름 없으면 선레 가져올게 모드주 00~~!
-
29 크로엔주 (WYMi26DaMI) 2020. 12. 23. 오후 9:40:44곧 퇴근하는데 저랑 하시는거 어떠십니까! (반짝반짝)
-
30 크로엔주 (WYMi26DaMI) 2020. 12. 23. 오후 9:41:31앗 몯주가 먼저 신청하셨근요 ... (숨어벌임)
-
31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9:41:56앗 아니야 크로엔주와 매들린주가 돌려도 돼!!:3
-
32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9:42:47이번 일상은 크로엔인가 00...!! 좋아~~!! 상황은?! 상황은 어떻게할까! (반짝반짝
-
33 모드레드 - 안드레 (aM54FsHg.g) 2020. 12. 23. 오후 9:42:50“아ㅡ 맞아, 가끔 기계 조작한 거 아니야!? 싶은 적 많다니까?!”
나는 과장해서 반응하는 것처럼 동조했어. 가끔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싶을 때도 있다구?
“응! 보면 알 수 있잖아?! 나는 잘생겼어! 귀엽다구!”
나는 내 두 손으로 꽃받침을 하듯 턱에 붙였어.
“오! 고기! 이거 찾아다녔어!!”
기뻐서 활짝 웃으면서 말했어. 이런 스테이크가 진짜 좋단 말이지. 물론, 배가 부르지는 않지만 말이야? 어쩔 수 없지ㅡ 응응, 어쩔 수 없는 거야ㅡ
“그런데, 여기 전에 왔을 때보다 사람이 더 많은 거 같아. 원래 지금 시간대가 바빠?”
-
34 마르주 (F2CNQXrcLE) 2020. 12. 23. 오후 9:46:35혹시나 해서 저번 어장에 남겨진 마르-크로엔 답레 올려둘게요! (*´﹀`*)
situplay>1596245058>924
그리고 텀이 느릿느릿하고 멀티일상이라도 괜찮다면 일상 찾아봐요! 곧 크리스마스 연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
35 크로엔주 (WYMi26DaMI) 2020. 12. 23. 오후 9:47:21저도 멀티라서 ... 그래도 양보해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상황은 무엇이 좋을까요? 길거리에서 그냥 만나면 좀 미적지근한(?) 만남이 될거라 예상이 됩니다 -
36 크로엔주 (WYMi26DaMI) 2020. 12. 23. 오후 9:50:42>>34 배려 감사함다! 집가서 이어올께요 >_<
-
37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9:50:53>>34 멀티가 된다면 손을 뻗는다!!!
-
38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9:50:57>>35 그럼 요번 새벽에 얘기했던건 어때!? 그쪽은 너무 무리수인가 00...?
-
39 안드레 - 모드레드 (YZnVEe.dC.) 2020. 12. 23. 오후 9:52:34"글쎄. 그걸 확인할 수는 없으니까 풀 수 없는 미스테리지. 확률을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결국 아는 사실은 도박장에 오는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진다는거야."
하지만 그 사실을 애써 부정하기때문에 사람들은 도박장에 간다. 그건 그렇고 정말로 재미있어서 가는게 맞는거겠지..?
"좋아, 잘 알았으니까 그만해."
어쩌면 사랑스럽거나 귀엽게보일수도 있었겠지만 나에게는 영 아니었다. 귀엽게 보이기는 하지만 이것보다 더 귀여운게 무엇인지 알고있다고 할까.
"직장인들이 고기먹고싶어서 들를때가 많아. 주로 원래 단골들이 점심시간에 갈 곳 없다고 오는거지 뭐."
술만 주문하는 저녁대보다 이 시간대가 더 바쁜 것 같기도 했다. 특히 주방쪽은 지금쯤이면 땀에 절어있을게 분명했다.
"사람은 더 적은데 바쁘기는 더 바쁜게 아이러니하다니까."
-
40 크로엔주 (WYMi26DaMI) 2020. 12. 23. 오후 9:54:41>>38 으음 그것도 괜찮아요! 항구에서 만나려면 매들린이 항구로 와야겠지만요!
-
41 마르주 (F2CNQXrcLE) 2020. 12. 23. 오후 9:55:12>>36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그리고 안전귀가하세요, 크로엔주! ( •͈ᴗ•͈)◞
>>37 텀이 좀 길어도 괜찮으시다면 전 좋아요! 원하시는 상황이라도 있으신가요? -
42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9:59:13>>40 스불재의 느낌이 쎄하게 드는구만...! 그러면 선레는 00... 매들린주가 써올까??
-
43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0:00:27>>41 금남의 구역으로 끌고 가거나 헌터에게 몯쟝을 넘기지만 않으면 무엇이든 오케이야:3!!!
-
44 마르주 (r/PKd0IZtE) 2020. 12. 23. 오후 10:07:50>>43 그러면 말도없이 불쑥 놀러와서 모드집 소파에서 마시멜로 한봉지 끌어앉고 남냠 먹고 있는 마르와 마주치는 건 어때요? (´∀`)
-
45 크로엔주 (gRm4YE2Fcs) 2020. 12. 23. 오후 10:12:34앗 선레 써와쥬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 항구로 오면 일련의 무리가 있는걸 볼 수 있을꺼에여!
-
46 모드레드 - 안드레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0:14:20“맞아! 나중에 파칭코 가게라도 열까 봐! 돈을 쓸어 모을텐데! 누군가는 한탕을 노리고 가고 누군가는 즐기러 가는 거지ㅡ”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무ㅡ 그 반응 진짜야?!”
날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 같은데...!! 촉이 팍! 왔다구! 나는 볼을 살짝 부풀렸어.
“헤에ㅡ 그럼 다음에 올 때는 사람이 잘 없는 시간대를 노려야하나ㅡ 아님 마감시간까지 죽치고 술을 마실까?”
그럼 사람 없을 때까지 있을 수 있잖아?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그만큼 여기가 맛있다는 의미겠지? 거기에 동감하는 바야!”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스테이크를 한 점 먹었어. 응! 이거지! 이걸 기다렸어.
“무엇보다 여기 고기 맛있고! 분위기도 망므에 들고!”
진심이라구? -
47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0:14:57>>44 오 좋다!!:3 마음에 드는 상황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8 마르주 (m4PslAs/2k) 2020. 12. 23. 오후 10:16:03>>47 그러면 짧게나마 선레 가져올게요!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
-
49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0:20:12천ㅊ너히 가져와줘!!:3
-
50 안드레 - 모드레드 (YZnVEe.dC.) 2020. 12. 23. 오후 10:27:15"파칭코가게로 무조건 돈을 쓸어담을 수 있다면 진작에 많은 사람들이 하지 않았을까..?"
아무나 하는 술집으로 돈을 벌고있음에도 이런소리를 하다니 나도 멍청했다고 마음속으로 자신을 비판하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차별점은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일까?
"그야 물론이지. 거짓말같으면 저 총을 걸어도 괜찮다고?"
가게에 걸려있는 서부시대의 골동품을 가리키면서 말한다. 나름 년도가 많이 지난 물건이라 가격은 제법 나가는 물건이었다. 확실히 이 손님은 귀엽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귀엽지 않았다. 장난스럽게 미소를 지으며 손님의 말을 듣다가 살짝 불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살짝 뒤로 물러선다.
"아니, 그렇게 기다렸다가 뭘 하려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는 모습을 보고 얼굴을 찡그렸다. 며칠 전 있었던 일이 괜히 떠올랐다.
"그래, 맛있게 먹어."
마치 철없는 어린아이같이 웃는 모습을 보고는 남몰래 한숨을 쉬었다. -
51 마르티네즈-모드레드 (xYRMreCHFU) 2020. 12. 23. 오후 10:30:42여자, 당신에는 니힐 마르티네즈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칭했을 사람은 아무 기별도 없이 갑작스레 찾아왔답니다! 서-프라이즈!! 자기 나름대로는 그렇게 생각하겠죠. 뭐, 언제 여자가 예의나 상식같은 것을 크게 따졌던가요? 애초에 먼저 집을 알려준 건 당신이라는 발칙한 생각이나 하고 있겠죠.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건, 한달 조금 넘게 여자를 본 당신도 알고 있지 않나요? 모른다면 어쩔 수 없고요.
하여간에 지금 그 발칙한 여자는 당신의 집 소파 한구석에 콕 박혀서는, 쪼그려 앉아, 거의 자신의 상체와 비견될 정도로 큰 크기의 마시멜로 봉지 하나를 껴안고 있겠죠. 이따금씩 발가락을 까닥거리면서, 하릴없이 마시멜로를 입에 집어넣으면서요.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지쳐 조금 조는 것같기도 한데요? 저봐요, 고개가 기울어지네요. 그러다 흠칫해서는 다시 허리를 똑바로 하잖아요. 누구를 기다리는지는, 말 안해도 알겠죠? -
52 모드레드 - 안드레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0:34:07“헉! 그것도 그렇네?”
그건 생각하지 못했잖아?! 나는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어. 그것도 그래.
“아하하핫, 바텐더의 말을 믿을게!”
나는 총을 보다가 웃으면서 말했어. 스테이크를 다시 한 점 집어 먹었어. 오호라, 반응이ㅡ 재미있네?
“으음ㅡ 바텐더씨가 생각하는 거♡?”
나는 일부러 살짝 얼굴을 붉혔어. 반응이 재미있으면 장난을 더 치고 싶어진다고?
“무엇을 생각했길래, 뒤로 물러난 걸까나ㅡ 어디로보나 무해한 손님이잖아?”
나는 두 눈을 깜빡이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지었어. 물론 연기지만! 장난칠 때는 적극적으로 쳐야 한다구? -
53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0:38:18“으응.....”
가운 하나만 걸치고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내 소파에 앉아있는 저 모습은.....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ㅡ 나는 그 쪽으로 걸어가서 어깨 쪽에 얼굴을 가볍게 얹으려고 했어.
“놀러왔어, 니힐?”
아ㅡ 졸린데에..... 나는 니힐의 귓가에 속삭이곤 마시멜로우 봉지를 내려다봤어. 저거 먹으면 잠이 좀 깨려나아ㅡ
“나 하나만 줄래? 줄 수 있지?”
입 안에 넣어달라는 의미로 나는 입을 열었어. 눈을 천천히 깜빡였어.
“졸리면 내 침대에서 잘래♡?” -
54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0:40:25공부 끝~!
-
55 안드레 - 모드레드 (YZnVEe.dC.) 2020. 12. 23. 오후 10:43:26"포기하고 일을 하도록 해."
나도 불로소득을 취하고싶었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았다. 이렇게 직접 일해서 인건비를 줄여야 먹고 살 수 있었다. 게다가 일을 안 하면 안 하는대로 집 바로 아래에 가게가 있는데 안 나가는것도 이상하고.
"그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심란한 표정으로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건방지게도 두 눈을 깜빡깜빡거리면서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행동하는 모습이 조금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도사건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44구경을 준비해둘게."
그래서 바텐더 또한 무슨 말이냐는듯 무심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
56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0:43:41지젤주 고생하셨어요!
-
57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0:44:54지젤주 고생했어!:3
-
58 에키드나주 (oyco0jNohY) 2020. 12. 23. 오후 10:45:19고생한 지젤주에게 에키드나를 던져준다!
-
59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0:45:46에키드나주도 어서와요!
-
60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0:46:29>>56 감사합니다!
>>57 이예~ 감사합니다!
>>58 이거 더 가져와! .. 아니지 더 가져와가 아니야. 다 가져와!!! -
61 매들린 - 크로엔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0:46:32밤 산책은 좋아하는 편이었다. 해안가라면 더 할 나위 없다. 다만 오늘의 바다- 흔히 바다는 낭만으로 여겨지는 것 중 하나였으나 수많은 배를 유령선으로 만들고, 재해라는 형태가 되어 인간을 덮치는 또한 바다였다. 지금의 바다또한 그랬다.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저 깊은 심연으로 집어삼키려는 파도에게선 모종의 스산함마저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매들린은 그것이 마치 포근한 솜이불처럼 여겨지는 듯이 태연하게 항구의 거리를 천천히 걷고있었다. 이럼 날엔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아 오히려 산책엔 적격이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 그녀의 눈에 드는 것이 있으니.
'인간의 무리군요.'
자신의 진로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존재들. 하물며 인간. 그들은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분주해보였다. 이상한 일이었다. 이런 파도 높이에는 뱃사람이라도 함부로 출항을 생각하지 않을뿐더러- 더욱이 가벼운 산책을 위해 들르는 자조차 없을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이런 날씨에 모이지 않으면 안될 아주 중요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 혹은 타인의 눈을 피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일테지. 매들린은 거기까지 생각이 미쳤다. 그것이 무엇일까. 혹시 영화 촬영? 그렇다면 비켜주어야 했다. 인간, 그들의 문화 창작 활동은 방해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니. 언젠가 모셨던 인간 주인이 보여주었던 뱀파이어를 묘사한 영화가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그것은 정의로운 신부가 뱀파이어를 구제한다는- 매우 전형적인 내용. 주인은 정작 그것을 보여주고서 보이면 안될 것을 보인것마냥 머쓱해했지만 매들린은 그것이 의외로 마음에 들었었다. 마늘을 두려워하며 직접적인 피해마저 입는다니. 얼마나 재밌는 상상이란 말인가. 매들린은 눈 앞의 무리들이 진심으로 그에 버금갈만한 작품을 만들어주길 바라며 눈에 띄지 않도록 조용히 무리를 피해 빙 돌아가려 걸음을 내딛었다. 만약, 그것이 뱀파이어에 대한 장르라면 말이다. 그리고 그때.
또각-
그런 그녀의 바램을 들어준 것일까. 파도가 타이밍좋게 멎었을때 매들린의 발치에서 조개껍질이 부숴졌다. 그 소리가 지뢰를 밟은듯 고요한 거리에 터져나간다. 이윽고 방파제에 파도가 산산히 부숴졌다. 그 잔해가 빗방울처럼 거리에 내린다. -
62 에키드나주 (0hCZBsPK1I) 2020. 12. 23. 오후 10:50:26안드레주 안녕 ★ 관전하고 있었지만~
>>60 막, 크리스마스 파티같은데 가려는데 에키드나가 남성용 정장에, 머리 보이쉬하게 정리해서 지젤한테 같이 가자고 하는 상상 해버렸다 ★ -
63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0:50:41에키드나주 어서와:3!
-
64 청 - 느베야 (m3B4XqMHRU) 2020. 12. 23. 오후 10:51:34"힝.´•̥ω•̥`"
'멘트가 마음에 안 들어요.' 하... 조졌다. 이 씹어먹을 주둥어리를 진즉에 꿰매버렸어야 했는데. 청은 눈썹을 八 모양으로 추어올리며 아랫입술을 비죽 내밀어 한껏 서글프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마시멜로처럼 희고 말랑해 보이는 뺨이 볼록 튀어나온다. 연기하듯 과장된, 애교스런 표정엔 장난기가 만연했다. 탈고하는 글에 마침표를 찍듯이 청의 고개가 옆으로 까닥, 기울어진다.
"... 아!"
느베야의 살집을 움켜쥐었던 손이 뿌리치듯 내쳐지고, 낚아채듯 붙들린다. 청은, 부러 소녀스러운 콧소리를 더해서 놀란 신음을 흘렸다. 붙들린 손에 힘을 풀고 그녀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이쯤에서 그녀의 가학심을 자극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나는 언제든 네게 휘둘릴 준비가 되어있단다. 어디 네 마음이 가는 대로 해보렴.
"하다니, 뭘...?"
청은 '내가 뭐 잘못했어?' 하는 얼굴로 어슴푸레 붉은 눈동자에 당혹감과 두려움을 가득 실어서 느베야를 올려보듯 바라보았다. -
65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0:52:02청주도 어서와요!
-
66 Y즈주 (EnNgEt6/MI) 2020. 12. 23. 오후 10:52:40(팝콘을 먹으며 관전하는 중)
-
67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0:54:07>>62 크리스마스 파티! 에키가 찾아오면 뭐야? 왜 차려입었어? 하고 바라보다가 일단 키스부터하고.. 방에 들어가서 한 두세시간은 옷 고르면서 세팅하고 살며시 손 내어주면서 '에스코트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고귀한 나를 에스코트할 기회를 주는거니까 제대로해!' 하고 금세 기세등등해지겠죠 ٩(ˊᗜˋ*)و
-
68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0:54:49청주 어서오세요! 청이 힝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요오망한것..
-
69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0:55:31청이 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주 어서와!
-
70 모드레드 - 안드레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0:56:06“에ㅡ 지금도 제대로 일하고 있는 걸? 물론! 미룰 만큼 미룰 거긴 한데!”
이것이 바로 글러먹은 가주의 모습이네! 그래도 돌보는 건 제대로 한다구? 응응, 그러니까 된 거야.
“에ㅡ 정말로 그걸 생각한 거야? 이렇게 무해한 손님을 강도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이렇게나 무해하고! 귀여운데! 나는 슬픈 것처럼 눈썹을 끌어내리고 입 꼬리를 아래로 축 늘어뜨렸어.
“어디로 보나 무해하잖아ㅡ? 바텐더씨는 나보다 더 무해한 사람 본 적 있어~?”
강도로 무장해서 총을 빵 쐈는데 폭죽이 나오는 건 할 수 있는데 말이지ㅡ 뭐어, 총 맞아도 안 죽기는 하는데 아프긴 하니까. 응응.
“가끔 평화로운 거 생각해도 좋다구? 침대에 누워서 휴일을 만끽한다던지?” -
71 Y즈주 (EnNgEt6/MI) 2020. 12. 23. 오후 10:56:20힝과 함께 이모티콘이 진심으로 귀여웠다ㅋㅋㅋㅋㅋ청아ㅋㅋㅋㅋㅋ
-
72 청주 (m3B4XqMHRU) 2020. 12. 23. 오후 10:57:02다들 안녕하세요!! 깨끗이 씻고 포근하게 침대에 누워서 기분이가 좋네요!!
-
73 에키드나주 (vliFk90U9s) 2020. 12. 23. 오후 10:57:23>>67 ㅋㅋㅋㅋ 들뜨는거 귀여워 ★ 왠지 그러다가 집을 못 나설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지만...
힝 귀여워 ㅋㅋㅋㅋ -
74 안드레 - 모드레드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04:35"무슨일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미룬다고 미뤄지는거야...?"
혹시 뭐 출판쪽에 있는건가? 원고를 미루고 미루고 미룰만큼 미루는건가? 예상이 틀리지 않다면 난 지금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이 생고생하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알게뭐야 하하하. 더 고생해라 월급쟁이들아. 남의 돈을 버는건 어려운 일이라는 교휸을 얻도록 하거라.
"키도 나보다 크고. 어쩌면 힘도 나보다 강할지도 모르잖아? 게다가 내가 혼자남을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고있고."
데이트신청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도대체 뭐가 목적인걸까? 어쩐지 참 쓸데없는 이유거나 그냥 아무 이유없이 한 말일 것 같은데.
"너보다 무해한 사람?"
턱수염을 매만지며 술집에 방문했던 손님들의 얼굴들을 떠올려본다. 흐음.
"의외로 있는데..? 그렇게 둘이서 보고싶으면 2시정도에 오던가. 그때가 마감시간이니까." -
75 마르티네즈-모드레드 (j2E7An5Ksc) 2020. 12. 23. 오후 11:06:53여자는 감기려는 눈을 겨우 떠서 제 앞에서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을 올려다 보았죠. 그러니까아....붉은눈에...천사님같은 사람...아, 기억났어요! 모드레드의 집에 놀러왔었죠, 그러고보니.
"우으.....오랜만, 하암....이에요, 모드-."
여자는 당신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어요. 답하면서 입을 잠시 가리곤, 늘어져라 하품도 했지만요. 진짜로 졸리긴 한지 지금도 당장 눈이 감기고 있네요. 어떻게든 떠보려는 것처럼 눈을 비비고 있지만요.
"당연하죠, 모드에게 왜 못 주겠어요..."
그래도 눈을 비비곤 당신을 본 게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는지 조금은 또렷해진 목소리로 답했어요. 다리로 마시멜로 봉지를 좀 더 단단히 잡고는, 한손에 마시멜로 하나를 집어 당신의 입에 쏙 넣어주려 했고, 다른 한손으로도 마시멜로 하나를 집어 제 입으로 가져갔죠. 마시멜로를 씹는 것조차도 느린데 어떻게 먹고는 있나봐요. 그러다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위로 해 당신을 보면서, 그래도 돼요? 하곤 물었죠.
"진짜로 모드 침대에서 자도 돼요? 하지만 엄청 귀엽고 잘생기구 멋진 모드 침대인데."
아마도 내 침대가 아니지 않냐는 말이라도 하고 싶었나봐요. 제대로 나온 건 언제나와 같이 당신을 향한 찬사였지만요. -
76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1:06:59잠깐만 킵 부탁해:3!!!!!
갸아아악 -
77 이름 없음 (.31vaTL.mk) 2020. 12. 23. 오후 11:08:21>>73 집을 못나서는건 괜찮지만 아끼는 드레스가 마구 구겨지고 찢어지고(?)한다면 에키 미워 감점이야 ;^; 할 지도 몰라요 ٩(ˊᗜˋ*)و
-
78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1:08:37나메가 날아갔어~
-
79 마르주 (j2E7An5Ksc) 2020. 12. 23. 오후 11:08:37다녀오세요, 몯주! (ό‿ὸ)ノ
-
80 에키드나주 (8OIUl5UNDc) 2020. 12. 23. 오후 11:10:47>>77 아, 그치만 옷입곤 못하니까 괜찮지 않을까?? (????) 흠흠 ★
-
81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10:49다녀오세요!
-
82 청주 (m3B4XqMHRU) 2020. 12. 23. 오후 11:11:31난 입고 하는 게 더 좋더라☆
-
83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1:12:34>>80-82 이이이이 요망한 사람들이 지제루를 잡아먹으려고해 ´•̥ω•̥`
-
84 에키드나주 (SDmyhjpLn6) 2020. 12. 23. 오후 11:13:52>>82 그치만 옷이 상하면 지제루가 삐져버리니까 ★
>>83 이미 계약까지 땅땅 했는데여 ★ -
85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15:15oO(무섭구나 이 스레 88...)
-
86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1:16:35>>84 잉.. 그러면 합격..?
>>85 ㅈㅈ : 선생님 요망한 싸람들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하잖아!...요!
ㅈㅈ : 빨리 어떻게 좀 해봐!..요!
ㅈㅈ : 도와달라니까!..요! -
87 청주 (m3B4XqMHRU) 2020. 12. 23. 오후 11:17:17계약 하니까... 트리즌은 누군가와 계약하긴 조금 어렵겠죠?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니까. 그 사람도 미운털 박히면 어떡해...!
청이는 누군가와 계약하기보단 계약하는 커플 뒷통수 빡! 때려서 방해하는 게 어울린다 ㅋㅋㅋㅋㅋㅋ -
88 에키드나주 (SDmyhjpLn6) 2020. 12. 23. 오후 11:18:56>>85 ( 첫 일상에 에키드나 목조르신 분 ★ )
>>86 ㅋㅋㅋㅋㅋㅋ 파티는 자연스럽게 뒷전으로...!! ★
>>87 청이...멋져! ★ -
89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19:34>>87
이것이 무법자인건가요! -
90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1:20:02>>87 청이 이 퇴폐미가 너무 좋아요.. 막 내가 못 가진다면 너도 못가져야지. 그게 공평한거잖아? 하고 막 다 부숴버리고 ٩(ˊᗜˋ*)و
빨리 안마받으러 가야겠다 너무 재밌겠다!!! -
91 마르주 (2fVWAYshH2) 2020. 12. 23. 오후 11:20:11(・ัᗜ・ั).oO(이 분들 무서워...)
-
92 에키드나주 (ShPxufAZRc) 2020. 12. 23. 오후 11:21:30>>90 어느날밤 계약자에게서 익숙한 향기를 맡았다 ★
>>91 마르주도 커몬!! -
93 청주 (m3B4XqMHRU) 2020. 12. 23. 오후 11:23:22>>90 어른의 안마로... 에키와 하는데도? 청이 생각이 나도록 만들어주겠다!!
-
94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23:31>>86 마들렌 : 스스로 완벽하고 고귀하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마들렌 : 제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지요.
마들렌 : 지금이 그 증명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닌가요? -
95 에키드나주 (F8wewbiT3A) 2020. 12. 23. 오후 11:25:19>>93 앗...★ 그, 그럴리 없을거거거거ㅓ거든요!
-
96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25:21모드레드주가 킵을 해버렸으니.. 일상을 구해봅니다.
퇴폐미로 청을 이길 시트는 없네요!
-
97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26:04>>88 엣흠 00;
>>91 마르주 플러팅 쥐약인 매들린주가 있는 응애 라인으로 오지 않을래 00...? -
98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1:26:09어우.... 갱신해:3 매번 전쟁이네 전쟁....(초췌)
-
99 에키드나주 (HTcrVUxSRk) 2020. 12. 23. 오후 11:26:44>>97 응애라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100 마르주 (pwLuL1EC2c) 2020. 12. 23. 오후 11:26:56일상을 두개 멀티에서 늘리긴 아무래도 무리라서요...미안해요, 안드레주. 나중에라도 꼭 만나요! (*´⌒`*)
-
101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1:27:03>>97 모드쟝도 응애 라인으로 넣고 싶어:3!
-
102 청주 (m3B4XqMHRU) 2020. 12. 23. 오후 11:27:28퇴폐미가 아니라 싸구려라니까요...!!
응애 귀여워 ㅋㅋㅋㅋ 맘마주까? -
103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27:36모드주 어서오라구~~!! 아닛 어떤 전쟁을 하고왔길래 88... (영양제 수혈
-
104 에키드나주 (1qKzrmSVss) 2020. 12. 23. 오후 11:28:13몯주 어서와`~
-
105 마르주 (pwLuL1EC2c) 2020. 12. 23. 오후 11:28:45>>97 마르는....응애라인 타겠어요, 응애. 저런 무서울 정도로 퇴폐미 넘치고 멋진 분들이랑은 급이 안 맞는다고요...
물론 멋지고 귀여운 매들린과도 그렇지만요. 마르는 그냥 마시멜로일 뿐이에요! ✧*。٩(ˊᗜˋ*)و✧*。 -
106 마르주 (pwLuL1EC2c) 2020. 12. 23. 오후 11:29:02몯주 어서오세요!
-
107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29:13슬슬 안드레네 술집을 또 들를 때가 되긴 했는데 00...
-
108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1:29:17반려 동물의 발톱깎기 전쟁...?(시체)
매번 엄청 씅 내니까 둘이서 붙들고 깎아야 해... 혼자는.. 무리..... 엄청 울고 하지 말라고 고개 움직이고 어우...(흐릿) -
109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31:02>>101 호오 00...?? 모드쟝은 저번 일상에서 완전 으-른이었는데~~
>>105 ㅋㅋㅋㅋㅋㅋ 이래놓고 마르주 나중에 극한의 플러팅 보여주는거 아니야 88?! -
110 느베야주 (d09U3teMSA) 2020. 12. 23. 오후 11:31:15청주 혹시 청이 머리 풀려고 하면 피할까??
-
111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1:32:04>>93 흐으으으음....
(떠그 라이프 선글라스) 도전을 받아들입니다-!
>>94 ㅈㅈ : 아니! 그러긴 했는데!..요!
ㅈㅈ : 나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고귀하니까..요..
ㅈㅈ : 그러니까 날 섬길 기회를 준다는거잖아!!!..요!!!
>>95 지제루는 사랑하는 계약자를 떠나지 않아요 ٩(ˊᗜˋ*)و
몯주 어서오세요! -
112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32:13>>107
일상을 언제나 술집으로 한정하지 않아도 괜찮다구요? -
113 청주 (m3B4XqMHRU) 2020. 12. 23. 오후 11:32:33>>110 아뇨 절대 안 피해요! 처음에도 머리 풀고싶단 묘사 보고 설렜었는데...
-
114 느베야주 (d09U3teMSA) 2020. 12. 23. 오후 11:33:02>>113 그럼 답레 쓰러 다녀올게! 고마워 ㅋㅋㅋㅋ
-
115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33:26모드레드주 귀환 축하해요!
-
116 마르주 (HVWD9b.mhQ) 2020. 12. 23. 오후 11:33:47고생하셨어요, 몯주....
>>109 에이, 설마요! 마르는 그냥 구닥다리 플러팅 비스무리나 던지는 말랑콩떡인 걸요!
마르: ٩(๑′∀ ‵๑)۶•*¨*•.¸¸♪ (아무생각없음)
마르주는 슬슬 자러 들어가볼게요. 잠이 많아서 문제예요, 이 놈의 잠...답레는 올려주시면 내일 일어나서 드릴게요!!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٩꒰。•◡•。꒱۶’ -
117 에키드나주 (rN30E.2pAw) 2020. 12. 23. 오후 11:33:54>>111 믿어요 ★ 이게 다 에키드나가 나빠서 그렇다 (?)
팝콘냠냠 -
118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34:18마르주 잘자요!
-
119 에키드나주 (rN30E.2pAw) 2020. 12. 23. 오후 11:34:24마르주 잘자!! ★
-
120 청주 (m3B4XqMHRU) 2020. 12. 23. 오후 11:35:43>>114 느긋하게 기다릴게요 (,,•﹏•,,)
마르주 잘 자고 예쁜 꿈 꿔요!!
하트 받아가시구 ( つ’-’)╮—̳͟͞͞♥ -
121 모드레드 - 안드레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1:36:04“으응.... 그냥 내 밑에 다 아우르는 일? 약간 사장 같은 거라고 보면 될 거 같네!!!”
틀린 말은 아니다? 나는 가주니까 내 밑에 뱀파이어들을 다 아우르는 거잖아?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혹시 모르잖아? 바텐더씨 근육 엄청 붙어있을지?”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엄청 있을지도 모르잖아?
“아싸ㅡ 그럼 그 때 갈게?”
무르기 없기다?!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스테이크도 맛있고 응응. 그런데 나보다 무해해?
“여기에서 가장 무해한 건 나라고 생각했는데에ㅡ 무해함의 칭호는 내려놓을 때가 되었구나ㅡ!”
그래도 유해하지는 않는다구? 누군가를 문 적도 없고. 응응.
“스테이크 한 접시 더!”
일단, 한 접시 더 먹고 생각하자! -
122 느베야주 (d09U3teMSA) 2020. 12. 23. 오후 11:36:04마르주 잘자고 내일 보자*♡*
-
123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1:36:19느베야주 어서와:3 마르주 잘자! 답레는 올려놓을게!
-
124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1:37:01마르주 잘자요٩(ˊᗜˋ*)و
-
125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1:37:44>>109 그, 그것은....!!!(반박 못함) 그 때 외에는 응애 라인이라고 생각함다!(???)
-
126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39:10>>111 메이드씨 : 아름답고 고귀한 분께서 자신의 몸 하나 제대로 추단하지 못한다.
메이드씨 : 어불성설이군요.
메이드씨 : -하지만, 그것은 저의 지난 과오이기도 하기에. 이번에도. 지젤 아가씨, 당신에게 어울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2 핫 00... 이건 설마 메이드씨를 다른 장소에서 보고 싶다는 안드레주의 신호...?! (아님 -
127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40:34말랑말랑 마르주 잘 자~~! 굿밤굿밤!!
-
128 안드레 - 모드레드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42:23"오오, 사장. 어쩐지 여유가 있더라니. 높으신분이셨다 이거지?"
사장이니 나름 바빠서 이렇게 놀때는 즐기는건가보다. 이렇게 생각하니 이미지가 여러모로 바뀐다는 느낌이었다. 겉으로 보면 그냥 놀기 좋아하는 청년인데 말이야. 세상일은 역시 알다가도 모를 일이 많았다.
"그럼그럼. 근육이 엄청나니까 까불지 말라구?"
피식 웃으며 자신의 몸을 자랑하는 보디빌더처럼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살면서 포즈를 취할 일은 없었기에 포즈는 매우 엉성했다.
"근데 없을때도 있으니까 없다고 너무 화내지는 마. 나도 쉴때도 있어야지. 왜 그렇게 무해하다는것에 집착하는거야? 세상에 무해한건 없는거라고."
말을 마치고는 스테이크 한 접시 달라는 말에 주방쪽으로 걸어간다.
"레어 한 접시! 최대한 빨리!" -
129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43:39>>126
그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한 손님의 의외의 일면! 하지만 시원한 맥주를 확인하는것도 재밌을 것 같고 행복한 고민이네요! -
130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1:46:41>>126 헉 지젤 아가씨래.. 심멎이에요..٩(ˊᗜˋ*)و
-
131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47:19>>129 그런 의미에서 질문 00! 혹시 안드레네 술집에 걸려있는 총은 진짜 총?! 그리고 바에 다트나 보드게인같은 놀거리도 있어? 그냥 술만 마시는 곳인가...?
-
132 크로엔 - 마르티네즈 (cfNV.OJ/YU) 2020. 12. 23. 오후 11:47:25생각보다 가깝긴하네. 그래서 다행히 정신이 다 빠지기 전에 가게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문을 잡아주고 있는 그녀에게 작게 감사인사를 건네고 안으로 들어가자 아늑한 분위기의 가게가 반긴다. 그곳의 주인은 그녀가 말했던대로 깔끔하게 백발을 뒤로 넘겨서 정리한 분이었다. 키도 꽤 크신 것 같은데.
" 안녕하세요. "
나랑은 초면이니까 반갑게 인사하는 그녀의 옆에서 정중하게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놓여있는 메뉴판을 흘끗 보았고 그 사이에 뭘 먹을지 대충 골랐다. 나에게 무엇을 주문하겠냐는 물음에 난 볼로네졔를 고르고 특별히 피클을 좀 많이 달라고 부탁했다. 이런건 피클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으니까.
" 그래서 밤부터 거기 올라가있던 이유가 뭐에요? "
테이블에 앉아서 외투를 벗어서 옆 의자에 놓고서 그녀에게 물어본다. 관심 받고 싶어서 같은 단순한 이유는 아닐테고 그냥 거기 올라가 있는게 즐거워보이긴 했다. 물론 보는 입장에선 전혀 즐겁지 않지만.
" 술까지 마시고 그렇게 올라가있으면 위험하다니까요. "
언제 발 삐끗해서 밑으로 떨어질지 모른다구요. -
133 에키드나주 (psboe.RfFM) 2020. 12. 23. 오후 11:47:32저러다 에키드나보면 정색하겠찌...★
-
134 ㅈ³ (.31vaTL.mk) 2020. 12. 23. 오후 11:48:56>>133 에.. 어째서..?
-
135 느베야-청 (d09U3teMSA) 2020. 12. 23. 오후 11:49:06그녀가 보인 뜻밖의 반응에 느베야는 얼빠진 얼굴이 되고 말았다. 연극에서 멀리 있는 관객을 위해 펼치는 연기처럼, 여성의 표정은 과하면서 또렷했다. 무언가 식는 것을 느끼며 느베야는 미간을 찌푸렸다. 아. 매력 없어요. 그녀는 장난기 있는 얼굴로 고개를 기울이는 여성을 무시하고 글라스에 위스키를 따라냈다.
이어 그녀는 제 손에 잡힌 가녀린 손목과 두려움을 연기하는 여성의 눈동자를 번갈아 응시했다. 무언가 고민을 하듯 잠시 멈춰있던 그녀는 이내 손목을 놓아버린다.
" 이제와서 뭘 모른척 하는거예요?"
성질을 돋우려던 건 자신이었는데 오히려 화가 나 버렸다. 잘 나가다가 갑자기 분위기를 식히는 여성이 미웠다. 계속 자신을 쫓아주길 바랐는데. 그녀가 원하던 것을 이제는 여성이 요구하고 있었다. 신경질이 났는지 거칠게 술잔을 잡아 비우고, 그녀는 심호흡을 하며 화를 죽였다. 술기운에 볼이 뜨끈해지는 게 느껴진다.
" ...좋아요. 그럼 알려줄게요."
필사적으로 화를 누르고 상냥한 말투로 얘기한 그녀는 손가락을 들어 여성의 눈가로 가져갔다. 두려움을 연기하는 그 눈을 찌를듯 곧게 뻗던 손가락은 어느샌가 방향을 틀어 귀와 턱을 따라 걸음 걸음 미끄러지고, 머리끈을 붙잡아 당겨낸다. 풀리는 머리카락이 채 내려앉기도 전에 그녀는 여성의 입술을 당겨 깨물으려 한다. -
136 에키드나주 (SDmyhjpLn6) 2020. 12. 23. 오후 11:49:52>>134 매들린이랑 에키드나랑 냉전상태라...★ 정확히는 매들린 쪽에서 ..
-
137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49:55>>130 내가 지젤주를 심멎하게 했다 00! 나는 지젤주의 감정을 지배하고 있다~! (?
ㅋㅋㅋㅋㅋ 메이드씨는 아무래도 그게 편하니까 아가씨라고 하지 않을까? 과거에도 그렇게 불렀을것같구~ -
138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1:50:17“응응, 오랜만이네ㅡ”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아싸, 마시멜로다ㅡ! 나는 입에 쏙 들어오는 마시멜로를 녹여 먹었어.
“응? 안 될 건 없지!! 내 침대를 보고 비웃지만 않는다면 오케이야. 무엇보다 엄청 귀엽고 잘생기고 멋진 모드의 침대라는 걸 알고 있는 아이니까ㅡ”
나는 속삭이듯 말했어. 진짜로 내 침대 위의 인형들을 보고 비웃지만 않으면 되니까. 물론, 니힐이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착하지? 졸리면 가서 자도 되는데.... 내가 무슨 짓을 할지도 몰라?”
장난치는 게 재미있으니까 멈출 수가 없네ㅡ 나는 살짝 음흉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어. -
139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50:28>>131
진짜총입니다. 44구경을 쓰는 총인데 총알이 나가는지는 확인한적은 없고 총알도 넣은적 없습니다. 한때 벽에 던지고 끝이 뾰족한 다트가 있긴 했지만 언제한번 사고가날 뻔 한 이후 자석다트로 바꿨습니다. 유흥거리는 다트와 혹시나 해서 구비해놓은 트럼프가 있습니다. 단 도박금지. -
140 몯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11:51:42잠시만 다녀올게!!!!
-
141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53:58>>133 어어어... 정색은 메이드씨가 맨날 하고 있는거니까 신경 쓸 필요는 없구 00
지금의 메이드씨에게 있어서 에키드나는 그저 제로의 영역으로 초기화 된거나 같아! 그러니까 처음 만난 사람처럼...? 단지 이제 거기서 오르락 하느냐 내리락 하느냐가 에키드나주에게 달린 것~~! -
142 안드레주 (YZnVEe.dC.) 2020. 12. 23. 오후 11:53:58다녀오세요!
-
143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55:29>>139 웨스트사이드에 44구경이면 역시 리볼버같은 권총이려나 00...?! 안드레는 총 쏴 본 적 있어?? 사격실력은 어느정도?!
-
144 청주 (m3B4XqMHRU) 2020. 12. 23. 오후 11:55:47나 죽어....
-
145 매들린주 (PdZcmMVhXo) 2020. 12. 23. 오후 11:56:39>>143 그리고 다트 기록에 따라 서비스같은거 있는지도 알고싶어~~!
-
146 크로엔 - 매들린 (cfNV.OJ/YU) 2020. 12. 23. 오후 11:57:21파도가 드세다. 이런 날에는 어떠한 배들도 출항을 거부하고 정박하기 마련이고 그렇기에 여기 와있어봤자 얻을 것은 없다는 소리다. 비도 오지 않고 바람이 좀 센편이었지만 파도가 이렇게 센건 좀 이례적인 일이다. 이렇게 이례적인 일이 생길때는 항상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던데. 그런 내 염려와는 다르게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엮여있는 사람들이지만 얼굴을 꽤나 오랫동안 봐서 나름 친하다면 친하다고 해야할까.
" 거 오늘 오는것 맞습니까? "
" 오늘 와야죠. 안오면 손해가 막심할테니까. "
날씨에 대고 호소해도 소용없다. 이 세계는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날짜 정확한 시간이 무엇보다 우선된다. 상대방도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오려고 하겠지. 오다가 파도에 휩쓸려 죽어버린다면? 그건 그것대로 낭패긴 하지만 자연재해가 그렇게 만든 것을 누구에게도 따질 수 없으니 흐지부지 되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는지 저 멀리에서 배의 불빛이 보인다. 불빛을 보자 더 분주하게 움직이는 인원들을 보며 담배를 입에 물다가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돌아본다.
" 뭐야 저 여자. "
" 그냥 산책 나왔나봅니다.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
이렇게 파도가 강한데 여기까지 나오는 사람은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예민하게 반응하는 옆의 사람을 말리고서 나는 담배를 그대로 문채 그녀의 앞으로 다가갔다. 메이드 복장을 입고 있지만 눈에 깃든 피와 같은 붉음을 보자 불안감이 스쳐지나간다. 하지만 그저 눈의 색채 때문에 그런 것이라 생각하면서 나는 웃으면서 얘기했다.
" 어디서 일하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여기 있어봤자 좋지는 않으니까요. 험한 일 당하시기 싫으면 조용히 가시는걸 추천합니다만. "
안그래도 옆에서 닥달하는 남자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저번에는 실랑이가 있어서 시계까지 깨졌으니까 ... 오늘은 조용히 넘어가고 싶었는데. -
147 에키드나주 (lh.TloaRB6) 2020. 12. 23. 오후 11:58:22>>141 그건 알구 이따!! 아마 에키드나는 매들린한테 잘해주려고 하겠지만 ★ 어찌됐던 은인이기도 하고..
-
148 크로엔주 (cfNV.OJ/YU) 2020. 12. 23. 오후 11:58:48늦어서 죄송합니다 8ㅁ8
-
149 느베야주 (d09U3teMSA) 2020. 12. 23. 오후 11:59:211. 가장 좋아하는 음식 한 가지만 고르자면?
레어로 익힌 스테이크♡
2. 캐릭터의 생일은?
5월 5일
3. 도시VS시골. 둘 중 취향은 어디?
느베야는 도시 취향일 것 같아. 시골에서 살기엔 답답하고 재미없어할 것 같다.
4. 여름과 겨울 중에 좋아하는 것
겨울에 안 좋은 기억들이 많아서 여름을 더 좋아해. 또 겨울에는 치렁치렁 입지만 여름엔 되게 몸을 많이 드러내는 옷을 입는데 그때 허벅지에 있는 타투를 노출하는 걸 좋아해.
5. 지금은 날아간 초기 설정 한 가지씩!:3
날아간 초기 설정이라.. 사실 처음엔 진짜 '순수'하고 눈치도 없어서 놀림 받기 좋은 애를 만들려 했어. 근데 이것저것 덧붙이다보니 눈치 빠르고 순수함을 연기하는 타락한 캐릭터가 탄생했당
모드주 질문 보고 하려 했는데.. 그때 시간이 없었어서 이제야 뒷북으로 올리네 (´*`) -
150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2:00:23>>143
쏴본적 없습니다. 있다고 한다면 vr게임..?
>>145
옛날에는 바텐거와 경쟁해서 이기면 스테이크 1접시가 공짜! 였지만 연전연패해서 그 이후로는 사라졌다는 소문이.. -
151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12:00:53>>144
청주 ㅋㅋㅋㅋ 죽으면 안돼.. (;◔д◔)♥
그래도 좋아해줘서 고마워>♡< -
152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2:04:53>>150 VR 00...?? ㅋㅋㅋㅋ 안드레 은근 얼리어답터구나... 다트도 연전연패라니 게임은 완전 꽝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 88
-
153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06:04슬쩍 등장해요:3
-
15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12:06:25>>153 와이주 어서와!! 이번엔 오타 아니야!
-
155 에키드나주 (hQWOpnhQwc) 2020. 12. 24. 오전 12:06:57와이즈주 어서와~
-
156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2:07:19>>152
본인물건이 아니라 체험한거지만요! 너무 깨져서 다트는 평균만큼은 할겁니다! 워낙 고기를 빼앗겨서 말이죠! -
157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2:07:31와이즈주 어서와요!
-
158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07:34뒤에 즈...는 느베야주의 팝콘으로 소비됐군요(?) 인사 감사해요;3 자꾸 인사만 받고 가는 것 같아서 신경쓰이지만...:^;
-
159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08:43계신분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고 싶은 날이에요:3 일상돌리고 그러고 싶어요. 멀티하고 싶어....;^; (주륵)
-
160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09:30(아니 이게 아니라 올때마다 스레가 조용해서 쭈글쭈글해지고 있었어요:3 친절해.)
사랑해요 여러분:3 (?) -
161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12:10:40>>160 와이즈주 귀여워... ㅋㅋㅋㅋㅋ 쭈글쭈글해지지 마! (다리미질) 오늘 밤에 바쁜가보네 ㅠㅜㅜ 얼른 느베야랑 칭구칭구 일상 돌려야되는데;ㅁ;
-
162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전 12:10:57와이즈주 어서와:3!!
오호호:3 느베야 레어 스테이크 사줘야겠구만!!:3
컴백 모드주!:3 답레 써올게 안드레주!:3 -
163 에키드나주 (XY0KKrJiRQ) 2020. 12. 24. 오전 12:11:17ㅋㅋㅋㅋㅋ 귀여워 ★ 와이즈는 직전에 만났으니..!
-
16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12:12:48>>162 우리 느베야는 터진 것 같네.. ㅋㅌㅌㅋㅋ 고마워
지금까지 얻어 먹은 음식: 술, 스테이크, 위스키바 메뉴 4-5가지, 파스타, 스테이크 22
이렇게 적고 보니까 느베야도 좀 사야할 것 같다,, -
165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12:13:30>>164 중간에 (먹을 복이)가 있었지만.. 어쩌다 지웠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
166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12:16:51졸았다..!
-
167 에키드나주 (XY0KKrJiRQ) 2020. 12. 24. 오전 12:17:20>>166 코코넨네하자!!★
-
168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12:18:27>>167 내일 시험이라 안돼요~!
-
169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2:19:29>>168 시험일수록 일찍 자야죠!
-
17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12:20:40>>169 일단 봐야하는건 다 보고 잘거에요! 평소에도 두시쯤 자니까 괜찮습니다~!
-
171 모드레드 - 안드레 (CkZqpOvMu.) 2020. 12. 24. 오전 12:21:27“후후후훗! 마음껏 숭배하라구!!!”
그 숭배, 받을게!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와아아ㅡ 근육이다! 멋지다! 오빠 반할 거 같아요!!”
나는 웃으면서 박수까지 쳤어. 포즈를 취해주는데 이 정도는 해야지!
“그렇지만 무섭게 보이고 싶지는 않으니까? 나는 그냥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무해한 사람이고 싶거든.”
와ㅡ 내 스테이크 빨리 나오겠네!!
“여기 레어 스테이크 진짜 맛있으니까요!!”
주방에 적당한 립서비스는 기운이 나는 무언가가 될 수 있어. 나는 방싯 웃었어.
“그리고ㅡ 버본 한 잔만 주라!”
버본을 안 마시니, 허전한 감이 없잖아 있었으니까 말이야! -
172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21:42안녕하세요 여러분. 놀랍게도 오늘은 춥지 않네요. 이러다가 크리스마스에 비오는 건....아니겠죠.
>>161 (다리미질 되서 팔락거리는 종이 와이주가 됨)(?) 바빠요. 근데 느베야 만날 시간은 있을듯(?)해요:3 그러게요 칭구 언제 만나지...;^; -
173 에키드나주 (XY0KKrJiRQ) 2020. 12. 24. 오전 12:24:15맞다! 지젤주 내일까지 시험이랬지!! ★ 화이팅!!!
-
17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12:24:31>>172 맞아 오늘 날씨 포근하더라 크리스마스에 눈 오면 좋겠는데 ㅠㅅㅠ 와이즈랑 할 것 잔뜩인데 말이야. 만나면 집에 안 보내줄거야 흥.
-
175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전 12:25:06지젤주 시험 화이팅이야!!!(토닥토닥)
-
176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26:23지젤주 늦은 시간까지 고생이 많아요:3 시험 화이팅이에요~~~~:3
-
177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28:30>>174 제 텀...감당되십니까?:3 그럼 돌리구요. 느베야주가 멀티 되시면(?) 윈터주가 안오셨으니...이 정도의 텀이면 일상이라도 쬐끔씩 돌려야 기분이 풀릴 것 같아요;3 집에 안보낸다구요? Y즈 집에 안보내도 돼요(?)
-
178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전 12:29:53이렇게 새로운 일상이 돌아간다:3(기대)
-
179 안드레 - 모드레드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2:31:35"숭배는 여기까지야. 나한테 돈주는 사장도 아닌데."
포즈를 취하는 순간 박수를 치자 주변에 있는 손님들이 쳐다보았다. 조금 부끄러워지는데. 그만해야겠다.
"하긴, 위협적으로 보여서 좋을건 별로 없긴 해."
한 손님이 내 모습을 보고 무서워했던적이 있었지. 이제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아서 문제인데. 하지만 무서워하는것보다는 몇 배는 더 좋았으니 이걸로 만족이었다.
"그럼, 맛있지!"
자신이 굽는것도 아닌데 자랑스러운듯 말하고는 자연스럽게 버본을 주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텐더의 자리로 이동해 유리잔에 담빈 버본을 가져온다.
"역시 위스키지." -
180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12:33:22>>177 핫.. 근데 오늘은 한시간 내로 자러 갈 것 같아서 ㅠ 하필 내일 약속 있는날이네 힝구. 미안해 다음에 돌리자(울먹)
-
181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2:34:22호에엥 새로운 일상이 돌아가나 싶었는데!
-
182 매들린 - 크로엔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2:36:25우연일까, 매들린의 시야에 수평선에서부터 불빛이 비추어져왔가. 선박인것 같았다. 이런 파도에 뜬 배라. 굉장히 드물었다. 이 무리들과 연관이 있는걸까? 그 사이에 조개를 밟는 소음으로 자신을 발견했는지, 다가온 남자가 자신에게 무어라 말을 하고 있었다.그 머리칼, 마치 바다 속의 해초와 같은 머리칼을 가진 남자. 매들린에겐 그가 하는 말은 이미 들리지 않고있었다.
"영화 촬영인가요?"
메이드가 해안가의 소음을 뚫고 굉장히 뜬 구름 잡는 소리를 한다. 서로 마주 친 눈. 안구 안에 가득 들어 찬 피가 기포를 올리며 넘실거렸다. 그것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섬짓함을 불러일으킨다. 그녀가 진심으로 그렇게 묻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알려주세요."
대답을 재촉하듯 그녀가 말한다. 가로등 아래의 괴한, 그리고 '험악한 일'따위는 전혀 염두에도 두지 않은것처럼. -
183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전 12:38:27졸려서 내일 답레 줄게 안드레주!!!
-
184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2:38:44모드레드주 고생하셨어요!
-
185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39:40>>180 괜찮아요;3 사실 저도 말해두고 어??했는걸요:3
-
186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2:41:00와이즈주 언제 왔어 00~~? 안녕안녕~~
-
187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2:41:21와이즈주 어서와요!
-
188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2:41:43Q. 답레가 갑자기 왜 짧아졌나요?
A. 모바일이라서 88... -
189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12:43:48자러가야겠다.. 청주 답레 올라오면 일어나서 이을게!
다들 좋은밤☆ -
190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2:44:12느베야주 굿밤굿밤~~!
-
191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2:45:05느베야주도 잘자요!
-
192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2:46:20일상을 구한다는 푯말을 걸어두고 일상을 염탐하겠습니다!
-
193 에키드나주 (XY0KKrJiRQ) 2020. 12. 24. 오전 12:50:41잘자★
-
194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2:54:09안드레랑 일상 00... 하고싶긴 하지만~~
-
195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2:55:08그렇다면 전 다음기회를 노리도록하죠. 후후후후.
-
196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55:54느베야주 잘자요:3 매들린주 안드레주 안녕하세요~~~:3
엇엇 저는 아까 자정 지나고 왔는걸요?:3 한 15분 뒤에 다시 갈거지만요;3 -
197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2:57:27오늘 사람들은 바쁘구나 00 응응 와이즈주 들어가~~ 15분 뒤에!
-
198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2:58:26아쉽..와이즈주 잘자요!
-
199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58:59크리스마스 이브 전이지만 저랑은 관계없죠;3 아직 안가요. 보내지 마세요;3 갈 때는 인사없이 갈거에요(?) 그러니까 미리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3
-
200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01:45와이즈주 잘 자~~~!!!! 꼭 잘 자야해!! (청개구리
-
201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02:13(마들렌주 기억하겠어요...:3)
-
202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03:24얌전히 있어야겠다.
-
203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05:47안드레주 왜요ㅋㅋㅋㅋㅋㅋ(옆구리 쿡쿡)
아무튼 모두 좋은 밤 되세요;3♥ -
204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05:57좋아~~! 오늘도 마들렌주는 마킹 성공했군 00! 후후!
-
205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1:08:40빰~! 빠라밤!
-
206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09:35이번에야말로 와이주 잘자요!
지젤주 어서와요! -
207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1:10:56저는 계속 몰래몰래 보고 있었다구요 ٩(ˊᗜˋ*)و
-
208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11:34계속 염탐하고 계셨군요!
무서운 사람! -
209 크로엔 - 매들린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12:27요즘 왜이리 자꾸 귀찮은 일만 일어나는거야. 짜증이 치밀어오른 나는 입에 물고있던 담배를 바닥에 버리고 거칠게 비벼버렸다. 오늘 따라 기분이 아리까리하더니 결국엔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하아, 하면서 앞머리를 거칠게 매만진 나는 그녀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갔다. 안경을 쓰고있어 안경 너머로 그녀의 붉은빛이 섬짓하게 감도는 눈동자를 노려보면서 얘기했다.
" 알려줄거 없습니다. 그냥 가던 길 가세요. "
젠장 하필이면 이런 사람이 또 붙다니. 혹여나 경찰의 잠복수사일 경우도 생각해봤지만 그러면 이런 복장으로 오지는 않았겠지. 엄청나게 튀는 복장이니까. 아니면 저기 대저택에서 일하는 메이드나 그런걸까. 무슨 경우던간에 얼른 일을 마치고 돌아가야하는 내 입장에서는 상당히 거슬릴 뿐이었다.
" 쓸데없는 곳에 관심 기울이면 귀찮은 일만 늘어나는 법이라구요. "
마지막 인내심으로 웃으면서 얘기한 나는 그대로 뒤돌아서 가려고했다. 무언가 수상쩍인 기분이 들긴 했지만 애써 무시하면서. -
21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1:12:35٩(ˊᗜˋ*)و
-
211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14:13이 다음은 어떻게 이어야 좋을까 00... 크로엔주 찬스!
-
212 에키드나주 (XY0KKrJiRQ) 2020. 12. 24. 오전 1:14:23>>210 (๑>< ๑)۶
-
213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15:05지젤주도 우리 민족이었어...
-
214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22:01>>211 시비를 걸어도 괜찮고! 귀찮게 늘어져도 괜찮습니다!
-
215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23:44둘 다 캐붕이라 고민이었는데 00... 상관없나~! 이번만 캐붕하게 해줘 메이드씨...! 부탁한다구!!
-
216 청 - 느베야 (vRwqYhX/I.) 2020. 12. 24. 오전 1:30:57"...♡?"
처음부터 가장 혐오하고 증오하고 두려워하는 스위치를 눌러버릴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더구나 상대가 순진한 어린 양을 표방하고 있었기에, 적어도 자신은 그녀를 그렇게 보고 있었기에 형언하기 어려운 공포심은 더욱이 머릿속을 한없이 한없이 끊임없이 헤집어 놓는다. 힘없이 풀어지는 머리카락과 함께 느슨하게나마 붙들고 있던 이성의 끈마저 아슬아슬아슬하게 놓쳐버린다. 퇴색해버린 붉은 눈동자가 광기와 분노에 소용돌이친다.
씨발, 씨발, 씨발, 씨이발. 죽여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야. 주둥어리를 찢어서 귀 끝에 걸어버릴 거야. 혓바닥을 끄집어내서 목줄처럼 채워버릴 거야.
아니, 아니, 아니, 아니야. 참아. 참아. 참아. 참아. 참아. 참아내. 참을 수 있잖아. 참을 수 있지? 참을 수 있어. 그치? 그치? 그치? 그치? 그치? 그렇지? 글쎄, 글쎄, 글쎄, 글쎄, 글쎄, 그래? 그런가? 그럴 거야. 아마도. 아마도. 아무래도.
청은, 입술이 깨물림과 동시에 충동적으로 손을 뻗어 느베야를 끌어당겼다. 뒷머리를 부드럽게 받치기보단 머리채를 잡듯이 세게 그러쥐었다. 그리고 고개를 비틀어서 입으로 입을 우악스럽게 틀어막았다. 자제력을 잃은 혀가 그녀의 입안을 깊숙이 파고든다. 목구멍에 삼켜질 듯이 깊은 곳까지 비집고 들어간 혀는 그녀의 혓바닥을, 혀뿌리를, 목젖 가까이의 입천장을, 그리고 치아 구석구석을 순식간에 훑어내고 돌아 나온다. 괘종시계가 '뎅-' 하는 종소리를 한 번 울려내는 시간 동안이었다.
느베야의 뒷머리를 붙들고 끌어내듯 얼굴을 떼어낸 청의 광기 어린 눈동자가 시리도록 반짝인다.
"자기야, 나 화장실 가고 싶어."
청은, 급하지만 느릿하게 몸을 일으키며 느베야의 팔을 잡아끌려 했다. -
217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32:39흐익... 무서워요!
-
218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32:51>>215 매들린이 할 수 있는 캐붕이 아닌 반응이 뭔가요!
-
21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1:33:23능아아아아아ㅏㄱ 청이 너무좋아!!!!!!!!!!!!!!!!!!!!!!
-
220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34:15청이 최고지 ... (팝콘)
-
221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1:35:11청아!!!!!!!!!!! 나 죽어!!!!!!!!!!!!! 악!!!!!!!!!!
-
222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37:33>>218 지나가기 00...? 정도려나?? 사실 저렇게 버젓이 말을 걸고 있는 것도 캐붕이긴한데~ 한 번 한거 그냥 끝까지 가볼까 싶기도 하구~
-
223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38:39>>222 사실 그냥 지나가도 뒤에있는 사람들 시비 걸면 그만이라!
-
224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1:40:42oO(지나갈걸 그랬나 00...)
-
225 청주 (vRwqYhX/I.) 2020. 12. 24. 오전 1:41:28ㅈ^3 죽지 마세요...!!
아직 안 주무시는 분들이 많구나. ( つ’-’)╮—̳͟͞͞♥ -
226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1:41:58청주 어서와요!
-
227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49:38청주 하트를 상당히 강속구로 던지시는군요 :3
-
228 매들린 - 크로엔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2:00:15매들린이 기대하던 영화 촬영은 아닌 모양이었지. 남자는 짜증이 만연한 표정으로 그녀를 노려봤다. 그것은 일종의 경고이기도 했다. 물론, 매들린은 알고있다. 과업을 방해받는 것이 얼마나 지장이 큰지를.
"실례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유감을 표하며 상체를 꾸벅 숙인다. 그는 이미 돌아섰음에도 말이다. 그 자태가 퍽 여유로운듯도, 무언가에 얽매인듯도 보였다. 아, 그러나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과업을 마저 이어가려는 크로엔에게는 말이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주의했어야 했다. 그리고 스스로의 발언을.
"그럼, 가던 길을."
매들린은 그렇게 말하며 앞으로 발을 딛는 것이었다.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그 한 가운데로 직진하려는듯이. 그래, 그것이 그녀에겐 '가던 길'이었던 것이다.
메이드가 그들 사이를 걷는다. -
229 에키드나주 (XY0KKrJiRQ) 2020. 12. 24. 오전 2:00:59팝콘냠★
-
23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2:01:19★냠콘팝
-
231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2:02:37일단 최대한 눈에 거슬리게 썼다 00!! (반짝반짝
-
232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2:02:38가던길이 ... (경악을 금치 못함)
-
233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2:03:15혹시 좀 거칠게 잡아당긴다던가 하는 표현이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
234 에키드나주 (XY0KKrJiRQ) 2020. 12. 24. 오전 2:03:27>>230 (๑・ω-)~♥”
-
235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2:04:29>>234 ”♥~(-ω・๑)
-
236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2:06:30웰컴 투 디 호텔 캘리포냐~
지젤이 에키드나집을 과연 어떻게 인테리어할까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호텔 캘리포니아가 생각났어요! 이런 노래같은 분위기가 물씬 느끼는 집으로 꾸며버려야지~ -
237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2:08:04>>233 완전 괜찮아 00~~
-
238 에키드나주 (XY0KKrJiRQ) 2020. 12. 24. 오전 2:08:34에키드나 출근했다가 돌아와보니 집이 글쎄 다른집으로 변해버리는거시야 ★
-
23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2:11:18
-
240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2:15:13헉 인테리어 00... 메이드씨가 도와줘도 (?
-
241 에키드나주 (XY0KKrJiRQ) 2020. 12. 24. 오전 2:16:25>>239 공주님 안기 서비스★
-
242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2:16:51>>240 지제루가 과연 메이드씨한테 감히 도와달라고 말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당... (´•̥ω•̥`)
-
243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2:20:08청이 눈나 나죽어!!!!
-
244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전 2:21:52와이즈주 어서와요!
-
245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2:21:54하긴 00 지제루의 자존심도 하늘같으니까... 고귀한 존재!
-
246 크로엔 - 매들린 (ewEsblNmg.) 2020. 12. 24. 오전 2:22:26대충 이 정도면 알아들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내 뒤쪽에는 척봐도 나 무서워요라고 말하는 험악한 친구들이 서있었으니까.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라는 생각이 든것은 걸어가는 내 앞으로 방금까지 내 뒤에 서있던 메이드가 지나갈때였다. 아니 진짜 미친건가 싶어서 나는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그녀에게 빠르게 다가가 어깨를 강하게 잡아당기며 말했다.
" 이봐요, 내 말 안들려요? 씨X 사람이 말을 하면 들어야할거 아니야. 안그래요? 응? "
안그래도 저 무식한 놈들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 이젠 지나가던 일반인까지 빡치게하네. 하아, 하는 소리와 함께 한껏 올라온 감정을 잠시 추스른 나는 항상 걸고있는 미소를 집어치우고선 그녀를 노려보며 말한다.
" 자, 잘 들어요? 여기서 한발자국만 더 가면 아침에 뜨는 해는 절대 못보는거야. 알겠어요? "
이렇게까지 말하는데도 안듣는 사람이라면 더이상 내 소관은 아니다. 나는 저쪽에 어영부영 서있는 사람들에게 눈짓을 보냈다. 알아서 내 선에선 이게 한계니까. 사람을 죽인다거나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내 손은 깨끗해야하니까.
" 왜 가만히 서서 아무것도 안하세요. 거기 물건 다 옮겼으면 알아서 가져가라고. 씨X 내가 직접 말해줘야해? 응? 당신들 다 돌대가리야? "
엉거주춤 서있는 사람들에게 얘기하고선 아까까지 같이 서있던 사람들이 서서히 다가오는게 느껴진다. 자 선택하세요. 얌전히 갈건지 아니면 아침에 본 태양을 마지막으로 할건지. -
247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2:22:53강한 남자가 되어봤어요! (여러분 : 아닌데요?)
-
248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2:23:38오오 00... 나왔구나 매운맛 크로엔!! (와구와구
-
24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2:23:38>>245 앗 그러고보니 메이드씨에게 질문! 만약 지젤의 부모님이(프로스트 가문이) 메이드씨에게 편지같은걸 보내서 '요새 우리 딸이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사는 것 같은데 훈육을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하고 물어본다면 메이드씨는 뭐라고 할까요?
-
25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2:24:16크로엔 무서운 사람이었군요... 알겠어요 집청소 안 시킬게요 힝구.. (´•̥ω•̥`)
-
251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2:24:51안드레주 친절하시니 와랄라하겠어요:3 와랄라~~~~:3 계속 인사해주시다니...다시 가야할 사람한테;^; 스레의 따뜻함에 덥군요:3
-
252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2:25:11>>250 뜻밖의 이드ㄱ... 은 아니고 평소엔 순한맛이라 투덜대면서 다 해줄껄요?
-
253 에키드나주 (XY0KKrJiRQ) 2020. 12. 24. 오전 2:25:31와이즈주 어서와★
지젤주는 내일 시험인데 안자려나?☆ -
254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2:25:55기왕 매운맛을 보여줬으니 매들린한테는 능력도 보여줘도 되겠군요!
-
255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2:26:22크로엔 너 무 멋 져. 매운맛 크로엔이랑 마주쳐보고 싶다:×
-
256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전 2:26:27>>253 머리도 좀 식힐겸 ★냠콘팝 하러 왔어요! 조금만 더 보면 끝이니까 다 보고 자야지요~
-
257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2:28:07>>255 오째서죠 ...? 다들 매운맛을 좋아하시네요
-
258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2:30:22>>249 답장은 굉장히 사무적으로! 그리고 예를 갖춰서 보낼거야~~ '지금 제 사정이 이렇고, 아가씨는 어떻게 지내고 계신다. 저희의 계약은 만기되었지만 원하신다면 정식으로 이러쿵저러쿵...'
거진 대부분 오케이하겠지만 아마 부업같은 형태가 되려나 00? 왜냐면 요즘 캔이 메이드씨를 눈독 들이는것 같던데~~! 거절한다면 이유는 요것! 시원하게 거절한다구~! -
259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2:31:36>>258 그러니까 매들린주 말은 00 '귀하의 아가씨'!
-
260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2:41:42크아악 XX... 크로엔주 미안하지만 답레는 내일 줘도 될까?! 한시라도 빨리 매운맛 크로엔을 더 이끌어내고 싶지만 여기서 매들린주는 잠들어야해서어어... 일어나서 아마... 저녁쯤 00?! 그 때 줄게~!
-
261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2:42:24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262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전 2:44:43거마워 88... 기대된다~~!
-
263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2:51:50조용해져따 ..!
-
26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8:02:52청.. 청이 무서워 ㄷㄷㄷ 다녀와서 답레 써올게
다들 쫀아침! -
265 몯주 (ta6GwbT4pU) 2020. 12. 24. 오전 8:24:54갱신하고서.. 일 마저 하고 올게:3
-
266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8:29:08끝났다..갱신할게요;3
-
267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전 8:45:50좋은 아침이에요. 모드주는 힘내시고 와이즈주는 고생하셨어요!
>>264 너무 갑작스러웠다면 미안해요. 하지만 입술을 건드렸잖아... 순둥순둥해 보이는 느베야가 먼저 그럴 줄은 정말 몰랐어! -
268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8:48:39>>267 미안하다니.. 청이의 그런 점이 좋은걸! 사실 키스 안 한다길래 다르게 서술하려 했는데, 입술이 찰떡이더라구♪(´ε`*) 그리고 피할 줄 알았는데 받아줬어(감동) 앗 우리 느베야 순둥이지.. 아기양이지(????)
-
269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8:52:10(관전관전)
(아침부터 활기차신 분들이시군요:3)
감사합니다...압도적 감사....OTL -
270 에키드나주 (qm3xFDxgF6) 2020. 12. 24. 오전 8:59:52청주 느베야주 와이즈주 안녕 ★
-
271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전 8:59:55>>268 청이의 키스 공포증?을 우리는 알지만 쟤들은 모르니까요. 저도 입술이 가장 자연스럽고 잘 어울린다 생각해요! 중간중간 느베야 심리 묘사 보면서 느끼지만 겉보기와 다르게 성깔도 있고 마냥 순한 아기양은 아닌 모습이 볼 때마다 짜릿해요. 아아 괴롭히고 싶어!
저 답레는 오후 지나야 쓸 수 있으니까 천천히 주셔도 좋아요! -
272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전 9:00:59에키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ʕ•̀ω•́ʔ✧
-
273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9:01:16인사를 일부러 안하는 게 아니에요:3 나사하나 빠져서 인사 까먹었네요:3 청주 느베야주에키드나주 어서오세요. 반가워요:3 좋은 아침~~
-
274 에키드나주 (wQ8Ba.HNKs) 2020. 12. 24. 오전 9:02:18좋은 아침 좋은 아침~ ★
-
275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9:04:44트리즌 청이랑 지옥의 플러팅(?) 해보고 싶고 느베야랑 타투샵에서 노닥거리고 싶고. 하고 싶은 거 너무 많네요;3
-
276 에키드나주 (A47ybLQuxU) 2020. 12. 24. 오전 9:08:17>>275 동감동감이야 ★
-
277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9:09:55에키주랑 와이즈주도 안녕 안녕!
>>271 그치 그치.. 다른 묘사로 몇 번 바꿨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시도해봤어 ㅋㅋㅋ 아니 느베야 ㅋㅌㅋㅌ 성깔 있는거 반박할 수가 없다,, 괴롭히고 싶어에서 광기가 보이는데요 청주?? 응응 배려 고마워(꾸벅) -
278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전 9:10:24>>275 그러다가 서로 정체 알아버리고 일방적으로 사냥당하는데... 상처는 아프지만 금방 낫는다니까 마구 때려도 좋지만 은으로만 때리지 말아주세요! ㅋㅋㅋ 진짜 주거
아아 물리적으로 제압당해서 이런저런거 하는걸 떠올렸어요. 아침부터 큰일! -
279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9:14:15>>278 아침부터 청주가 큰일이네요:3 와이즈 은.. 초커의 십자가랑 와이어만 은이에요;3 일단 때리는 건 좀 생각을....(?) 물리적으로 제압ㅋㅋㅋㅋㅋㅋㅋ
-
280 에키드나주 (wQ8Ba.HNKs) 2020. 12. 24. 오전 9:14:46ㅋㅋㅋㅋㅋ 이싸람들 ★ 아침부터...!
-
281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9:16:17청 정체 알고 서로 죽일 듯이 싸우다가 둘다 피투성이 됐는데 물리적으로 이러쿵 저러쿵(?)(중얼)
-
282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9:17:08(제 뇌는 한밤중이에요:3)
(그러니 해도 된다)(아님) -
283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전 9:20:05>>277 ( つ’-’)╮—̳͟͞͞♡ ㅈ^3(지젤주) 따라하기 ㅋㅋㅋㅋㅋ
일하고 올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84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9:21:39좋은 하루 보내세요;3
-
285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전 9:23:24>>281 앗 이건 답하고 가야겠어... 와이즈가 청이에게 애증을 느끼게 된다면, 평소에 개철벽치던 청이 물리적으로 제압해놓고(배에 빵꾸 뚫어놓고?) 이케저케....
저 다녀올게요!! -
286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9:24:49ㅋㅋㅌㅋㅋㅋㅋ 청주.. 분명 광기가 있어... 일 파이팅하구 있다 봐*♡*
-
287 에키드나주 (6QQlDIIwUI) 2020. 12. 24. 오전 9:25:17이따봐☆
-
288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전 9:25:21>>286 에구 잠이 덜 깼나보오 이따가 봐*♡*
-
289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9:29:55>>285 Y즈 몸에 흉터 하나 더 생겨도 되는데 제압할 때 치명상은 치료해줘요:3ㅋㅋㅋㅋㅋㅋㅋ
느베야주도 외출 잘 다녀오세요:3 -
290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전 9:32:57>>289 (청이 배때지가 뚫린단 말이엇슴댱.. 칼찌조아)
-
291 에키드나주 (6QQlDIIwUI) 2020. 12. 24. 오전 9:33:03여기저기 팝콘각...☆
-
292 Y즈주 (uURL.wo1cg) 2020. 12. 24. 오전 9:40:27>>290 ㅋㅋㅋㅋㅋㅋㅋㅋ그...심하게는 안할게 청아(?) 와이즈가 와이어 잘 다뤄(?)
-
293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전 9:42:38와이어... 구속?
헉 폰을 꺼야겠어 진짜 갈게요!! -
294 일모드주 (ta6GwbT4pU) 2020. 12. 24. 오전 9:43:12잠깐 휴식...!!!!!!!!ㅇ<-<
-
295 일모드주 (ta6GwbT4pU) 2020. 12. 24. 오전 9:47:07청주 잘 다녀와!!!! 퇴근하고 답레 써야지....(먼산)
-
296 캔주 (CV4bBugicE) 2020. 12. 24. 오전 9:47:34일상.... 나도 돌릴래..... (좀비)
-
297 일모드주 (ta6GwbT4pU) 2020. 12. 24. 오전 10:01:51캔주 어서와!!!
일상... 내가 손이 하나 비는데 11시부터 가능해서.. 그때 돌릴래?:3 -
298 Y즈주 (jm.QRUHetU) 2020. 12. 24. 오전 10:39:13현재 제 기력이 회복되지 않아서 일상은 무리....:3 늦었지만 캔주 모드레드줒 어서오세요:3
-
299 일모드주 (ta6GwbT4pU) 2020. 12. 24. 오전 10:52:39곧일으몀.퇴근...!!!
나도 늦게봤다 어사와와이즈주! -
300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0:52:45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
301 Y즈주 (jm.QRUHetU) 2020. 12. 24. 오전 10:54:22모드레드주 화이팅이에요:3 크로엔주 어서오세요~~:3
-
302 에키드나주 (wQ8Ba.HNKs) 2020. 12. 24. 오전 10:57:22크로엔주 어솨~
y즈주도 다시 안녕 ★ -
303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0:57:39매운맛 크로엔을 돌렸더니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분(?)
-
304 마르티네즈-크로엔 (.aNljhWTHk) 2020. 12. 24. 오전 10:58:00당신이 주문하는 동안 여자는 턱을 괴고는 가게에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작게 흥얼거렸어요. 그리고 놀랍게도, 썩 잘 부르는 편이었죠. 지금까지의 발랄했던 목소리와는 다른 나직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불렀거든요. 그동안에도 시선은 줄곧, 이제는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 바쁘게 움직이는 노인을 좇았죠. 그러다 들려오는 물음에 그제서야 고개를 돌려 당신을 보았어요.
"왜일 것같은데요?"
여자는 빙긋이 웃었답니다. 당신의 원할 법한 답을 주지 않은 채로요. 지금 저 소리를 몇번째 듣는 거였더라, 여자는 약간은, 심드렁해진 기색이었어요.
"네가 장담컨데 진짜로 안 위험해요. 발 삐끗해서 떨어진대도 멀쩡할 거라니까요?" -
305 마르티네즈-모드레드 (.aNljhWTHk) 2020. 12. 24. 오전 10:58:26"왜 비웃겠어요? 멋진, 후아암...모드의 침대인 걸요."
무엇이 있더라도 딱히 여자가 비웃을 이유는 없었죠. 설마 뭐, 사람의 두개골이라도 있겠어요. 좀 기괴하긴 할 테지만 굳이 뭐라 할 이유도 없고요.
"으움...무슨 짓이요? 나를 와앙 잡아먹기라도 할 셈이에요?"
나 맛없는데요, 여자는 투덜거리듯 중얼거렸어요. 볼을 부하게 내밀고요. 아마 지금 잠에 취해 자신이 뭔 말을 하는지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일 게 뻔해보였죠. 당장 지금도 양손으로 눈가를 비볐는 걸요.
"그러언데...내가 모드 침대에서 자면, 모드는 어디에서 자요? 나랑 같이 자는 거예요?"
모드라면 내 머리카락 이리저리 만져도 뭐라고 안 할게요-. 여자는 느릿느릿하게 이야기했어요. -
306 마르주 (.aNljhWTHk) 2020. 12. 24. 오전 10:59:27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
-
307 Y즈주 (jm.QRUHetU) 2020. 12. 24. 오전 11:02:02마르주 에키드나주 어서오세요:3
-
308 퇴근모드주 (ta6GwbT4pU) 2020. 12. 24. 오전 11:05:14다들어서와!! 터ㅣ든이다!!!! 악 손이 알어서 이강하게 쳐져ㅠ 이따가버ㅏ!!!
-
309 Y즈주 (jm.QRUHetU) 2020. 12. 24. 오전 11:06:12귀가 조심히 하세요 모드레드주:3
-
310 마르주 (ugACOZPmVA) 2020. 12. 24. 오전 11:06:44안녕하세요, 와이즈주! 그리고 모드주는 퇴근 축하드려요! (/^▽^)/
-
311 에키드나주 (ltwyx9LMWc) 2020. 12. 24. 오전 11:07:38모드주는 축하해~
마르주도 안녕 ★ -
312 마르주 (SF1HuYXXU2) 2020. 12. 24. 오전 11:08:49에키드나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
-
313 에키드나주 (ju/R6kEuFs) 2020. 12. 24. 오전 11:11:34쫀아쫀아 ~★
-
314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전 11:18:24퇴근.. 퇴근... 어우 죽겠다... 잠시 쉬고 올게 다들 좋은 오전이고 메리크리스마스이브~
-
315 크로엔 - 마르티네즈 (ewEsblNmg.) 2020. 12. 24. 오전 11:20:13내가 물어봤는데 왜일것 같냐고 역질문 해오면 나는 대답할 수가 없는데 ... 결국엔 알려주기 싫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나는 어깨만 으쓱했다. 본인이 싫다는데 더 캐물을 의미도 없는지라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서 알림이 온 것들을 확인한다. 그러다 그녀가 얘기하는 것을 듣고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얘기했다.
" 균형감각이 엄청나신가보네요. "
확실히 술먹고 그렇게 난간 위에서 움직일 수 있을 정도면 균형감각이 뛰어난게 맞았다. 탈인간급? 그리고 내려올때도 근처 나무를 타고 내려왔으니 정말로 탈인간급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으니까. 그렇기에 눈 앞에 있는 델마라는 여자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지만 이것저것 물어보기엔 금방 만난 사이라 좀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다.
" 아 감사합니다. "
그러는 사이에 금방 파스타가 나왔고 깔끔하게 데코가 되어있는 모습에 사진 한방 찍어두고서 포크로 돌돌 말아서 한입 먹어보았다. 확실히 맛이 있었기에 주인에게 엄지를 들어보이며 맛있다 해주고서는 그녀에게도 말했다.
" 여기 맛있네요. 그런데 델마씨는 따로 일 하시는건 없으신가보네요. 건물도 하나 갖고 계시고. "
건물주라니 부럽기 그지 없었다. 나도 건물주가 되면 이런 지긋지긋한 일은 때려칠텐데 .. -
316 마르티네즈-크로엔 (kM/anI/AYU) 2020. 12. 24. 오전 11:34:18당신이 어깨만 으쓱이고 말자 여자는 작게 웃었죠. 그러곤 나오는 대답이, 그걸로밖에 확인할 수 없는 것이 있어서요, 였던가요? 그참 애매한 대답이었죠. 그 이후로은 걸어오며 줄창 이야기를 걸어왔던 것과는 달리 흥얼거리는 소리만 제외하면 조용했어요.
"그것도 그렇죠! 하다보면 늘더라고요."
여자는 배싯 웃었어요. 그게 애초에, 노력한다고 늘 수가 있던 수준이었나요? 뭐...적어도 여자가 이야기하기론 그랬답니다. 어릴 때도 가끔씩 나무타고 담벼락 위로 뛰어가서 집에서 탈출하곤 했거든요. 재밌어요, 하다보면! 종알종알, 그래도 지금은 곧 파스타가 나와서 그런지 여자의 말은 얼마 안가 끊겼죠. 여자의 것은...크림소스 파스타네요.
"그렇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 중 하나예요!"
여자는 자신이 칭찬받은 양 들떠서 이야기했답니다. 파스타를 한입 더 씹어넘기고 나서야 이야기를 이었죠.
"지금은 딱히 없어요. 유산 하나는 확실히, 잘 받았죠. 월세도 따박따박 들어오고 하니까요!"
여자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을 마쳤어요. 그리고 작은 웃음이 뒤따라왔죠. -
317 마르주 (o7aFAOgnPo) 2020. 12. 24. 오전 11:50:27몯주도 메리크리스마스이브예요! 그러고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벌써 크리스마스이브라니! (◜m◝)
-
318 에키드나주 (cdANNKbWD.) 2020. 12. 24. 오전 11:52:20그러게나 말이야 ★ 코로나는 점점 심해지는데..
-
319 마르주 (RQ8oukKo0U) 2020. 12. 24. 오후 12:01:56코로나는 언제쯤 끝이 날 수 있을까요...올해 초에는 지금쯤이면 끝날 거라고 믿었는데 말이에요. 완전히 코로나 크리스마스네요.
-
320 느베야주 (gb1Ge2kOGE) 2020. 12. 24. 오후 12:11:04그러게 코로나라 이브가 실감이 안 난다..
라디오에서 캐롤이 나오긴 하는데,,,, 힝 그래도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야❤ -
321 에키드나주 (noCTB4QaU.) 2020. 12. 24. 오후 12:12:05코로나마스★
-
322 마르주 (IIErZuCl2E) 2020. 12. 24. 오후 12:13:40안녕하세요, 느베야주! 느베야주도 메리크리스마스이브-예요! (•̀ᴗ•́)و ̑̑
-
323 느베야주 (gb1Ge2kOGE) 2020. 12. 24. 오후 12:13:48코로나마스라니 너무해 에키주(・益・。)
-
324 느베야주 (gb1Ge2kOGE) 2020. 12. 24. 오후 12:15:19>>322 마르주도 안농안농*♡*
-
325 마르주 (QJKqhiRbn2) 2020. 12. 24. 오후 12:17:44코로나마스가 맞긴 맞지만...˚‧º·(´ฅωฅ`)‧º·˚.
>>324 좋은 점심이에요, 느베야주! -
326 느베야주 (gb1Ge2kOGE) 2020. 12. 24. 오후 12:19:20>>325 마르주도 너무해..(땡깡) 점심 먹을 시간이구낭 마르주도 점심 맛있게 먹어>♡<
-
327 마르주 (uPQaUYWA4s) 2020. 12. 24. 오후 12:23:26>>326 으앗...(느베야주 꼬옥) 느베야주도 맛점하세요!
-
328 에키드나주 (noCTB4QaU.) 2020. 12. 24. 오후 12:24:20귀여운 두사람 다 맛점!!! ★
-
32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2:28:24시험이 끝났어요~ ㅈ³는 자유로운 영혼이야~
-
330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2:35:19안녕하세요!
지젤주는 축하해요! -
331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2:37:39안드레주 어서오시라!
-
332 에키드나주 (fZjTz8.JoU) 2020. 12. 24. 오후 12:43:34지젤주 고생했어!! (๑・ω-)~♥”
안드레주 어서와★ -
333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2:44:02★냠콘팝!
자유로운 영혼이에요~ 아무것도 날 막을 수 없다!!! -
334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2:47:27,,,,,,?????
내 답레가 어디로 갔...?? 에에엗....?!
지젤주 고생했어!!!! -
335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2:47:45즐거워하는모습에 저도 기쁘네요!
일상하실분을 구하고 저는 씻고오겠습니다! -
336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2:53:19다들 안녕하세요~!
-
337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2:54:58지젤주랑 몯주도 안녕 안녕!
-
338 에키드나주 (0SSYvQggCo) 2020. 12. 24. 오후 12:55:09(๑・ω-)~♥♥♥♥♥♥♥♥♥
>>336 하트 폭탄 받아라~! -
33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2:58:22>>338 받긴 받았는데 이거 나중에 터지고 그러는건 아니죠~?
-
340 에키드나주 (3LFsLaJla2) 2020. 12. 24. 오후 12:59:27>>339 지젤과 에키드나의 꽁냥이 터지긴 할텐데 ★
-
341 모드레드 - 안드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2:28“에ㅡ 조금 더 취해도 되는데ㅡ”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수치심? 나에겐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아?!
“그치ㅡ?”
아주옛날부터그걸알고있었어
활짝 웃으면서 말했어.
“맞아, 역시 고기에는 위스키야. 버본 일편단심이라서 그것만 먹지만 말이야ㅡ”
위스키와 어울리지 않는 안주가 있을까?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그런데 바텐더씨는 가장 좋아하는 술이 뭐야?” -
342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1:03:22그래도 이브는 이브니까 일찍 마치고 집가요!!
다들 안녕하세요~ -
343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04:04>>342 청주 축하해!! 안농안농*♡*
-
344 에키드나주 (1GvoeAexZM) 2020. 12. 24. 오후 1:05:32청주 축하축하 ★
-
345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8:03청주 축하해요!!
-
346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1:11:04다들 고마워요~
집합금지라 약속 다사라져서 ㅋㅋㅋㅋ 얌전히 집에서 술이랑 놀거예요.... -
347 에키드나주 (e8CM3OOuko) 2020. 12. 24. 오후 1:11:48에키드나주도 그럴 예정이야 ... ★
-
348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12:13이 쪽도... 시험도 끝났고 연휴는 다가오는데 집구석에만 박혀있어야한다니...
-
349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14:07“그러면 됐어!”
나는 샐쭉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어.
“와앙, 하고 잡아먹으면 먹게 해 줄 거야?”
물론 장난이지만. 나는 볼록 내밀어진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추려고 했어.
“그러다가 눈 붓는다?”
나는 눈을 부비는 손을 잡고 손바닥에 가볍게 입을 맞추려고 했어. 귀여우면 자꾸 장난을 치고 싶어진다니까! 물론! 내가 장난에 살고! 장난에 죽지만!!
“같이 자겠지? 내 잠버릇 괜찮다면? 가주의 몸 구경할 수 있는 기회라구♡?”
절호의 찬스인 셈이야.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그리곤 머리를 손으로 가볍게 정리해주려고 했어.
“굉장히 졸린 거 같네. 잠을 못 잔거야?” -
350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14:38청주 어서와:3!!
나는 식혜랑 고추장 만들고 올게....(먼산) -
351 에키드나주 (jZQifsnjO.) 2020. 12. 24. 오후 1:15:21>>348 안전하게 집에서 쉴 수 밖에 없지 ★
-
352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16:02>>350 식혜.. 고추장.. 몯주 파이팅이야(흔들흔들)
-
353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17:43갑자기 붕 떴네요.. 이제 뭐하지..
-
354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1:17:57참치하는 취미가 없었다면 더 더 외로웠읏 거예요...☆
모드주 화이팅~!! -
355 에키드나주 (wtReVMEqBY) 2020. 12. 24. 오후 1:18:51>>353 직전에 안 돌렸으면 또 찔렀을꺼야 ★ ㅋㅋㅋ 점심!!!
>>354 인정... ㅠㅠ -
356 안드레 - 모드레드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19:01"마음대로 해. 어차피 그만이라고 해도 그만 하지도 않을거잖아?"
사실 고기에는 어떤 술을 마시든 대체로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그 중에 초고는 위스키라고 생각했다. 이 손님이랑 같은 생각이라는게 믿어지지는 않지만 역시 고기를 많이 먹어봤다는걸까?
"스카치위스키일까."
요즈음에는 위스키라고 하면 생각나는 종류이기도 하고.
"나는 일편단심까지는 아니라서 말이야. 마시고싶을때 마시고싶은 술을 마시는게 최고잖아?"
그래서 가끔 다른종류의 술도 마셔본다. 맛있는걸 찾아낼 수도 있겠고.
"그렇다고 동양술을 이 가게에 가져올 수는 없겠지만 말이야!" -
357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19:28모드레드주 다녀오세요!
-
358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21:34고추장부터는 내가 없어도 된다.. :3 식혜는 끓이면 되고 고추장도 끓이면 되고.... 어우.... 아무튼 다시 여유가 생긴 거시다!!>:3
-
35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26:52>>355 헙.. 아무래도 에키랑은 바로 어제 만났으니까 조금 그렇죠~ 다음에 만나요! 꼭! ٩(ˊᗜˋ*)و
-
36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27:10몯주 고생하셨어요 ٩(ˊᗜˋ*)و
-
361 에키드나주 (ltwyx9LMWc) 2020. 12. 24. 오후 1:27:50>>358 고생했네~ 몯주~ ★
>>359 마자마자~ 크리스마스 지나고 봐야겠네~ ★ -
362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28:07바로 다녀오셨군요! 어서와요!
-
363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1:28:12낮잠을 거나하게 자고 왔습니다 .. 킁 ..
-
364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29:03크로엔주 어서와요!
-
365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34:46크로엔주 어서오세요 ٩(ˊᗜˋ*)و
-
366 에키드나주 (0SSYvQggCo) 2020. 12. 24. 오후 1:35:54크로엔주 어서와 ★
-
36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36:35아니면 내가 멀티가 가능한데 나랑 돌릴래 지젤주??:3
-
368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37:01크로엔주 어서와!
-
369 모드레드 - 안드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41:32“나에 대해서 잘 아네!”
나는 베싯 웃으면서 말했어. 아, 들켜버렸네!
“그럼 스카치도 한 잔!”
스카치 맛있겠다.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새로운 위스키를 주문했어. 아하하, 최고네. 새로운 술이 하나 더 늘었잖아.
“그렇긴 해. 새로운 걸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그것도 괜찮을 거 같고 말이야.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동양 술이라ㅡ 그것도 맛있겠네.
“역시 이런 곳에선 많은 술을 알게 된다니까.”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한 몫 하지. 피 냄새가 육즙과 섞이는 그런 게 좋아. -
370 느베야-청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42:19입술의 두툼한 살을 무는 순간, 느베야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뒤로 물러나려 했다. 여성이 지금껏 보인 모습을 믿은 것은 아니지만 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여성의 눈빛, 그리고 그 광기를 자신이 감히 감당할 수 있을지 의심되었다. 도망가면서도 그녀는 벗어나지 못하리란 걸 직감한다. 지금이라도 잘못했다고 빌어볼까. 이유는 몰라도 격노하는 그녀의 감정이 온 감각을 통해 느껴졌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입은 여성의 것이었다. 혀를 깨물고 싶은 충동을 느끼면서 그녀는 피하듯 당기듯 아슬아슬하게 그 입맞춤에 응한다.
" 흐윽..!"
제 곱고 부드러운 머리채가 여성의 손에 붙들리자 그녀는 여린 교성을 내뱉으며 끌려간다. 아, 온몸이 조이는 듯한 공포. 기대 이상이었다. 그녀는 촉촉이 젖은 눈동자로 여성을 무력하게 응시했다. 이상하게도 머리채를 잡고 있는 건 여성인데 승리감이 들었다. 봐, 결국 보여줄 거면서. 그녀가 푼 것은 머리끈이 아니라 광기와 집착을 싸맨 비단이었던 모양이다.
" ...이제 좀 안 것 같네?"
숨을 헐떡이면서, 곧 후드득 눈물을 떨굴 것 같은 눈을 하고서, 그녀가 투명하고 유약하게 여성을 도발한다. 반짝이는 눈동자를 차마 마주하지 못하면서도 느베야의 입은 멈추지 않는다. 화장실이라. 벌써부터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만 같았다.
" 요령껏 데려가 봐."
목줄 찬 개처럼 질질 끌려갈 준비가 되어 있으니.
#뭔가 낮에 올리기 부끄러워...(쭈글) -
371 마르티네즈-모드레드 (2c4UhVjmF6) 2020. 12. 24. 오후 1:43:07"나 맛없는 걸요오...먹을 살도 별로 없을 거예요."
말하면서 손목을 힘없이 흔들어보였어요. 뼈마디가 드러난 손목은 여자의 말마따나 진짜로 먹을 게 없어보이긴 하네요. 물론 이쪽도 장난인 건 매한기지지만요. 당신이 입을 맞추자 여자는 입으로 푸쉬쉬 소리를 내며 볼을 쏙하고 집어넣었죠.
"눈 부으면, 흐암...안 귀여워해줄 거예요?"
안 그럴거잖아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저런, 목소리가 또 흐릿해지네요. 고개가 기울어지려다 정신을 차렸는지 겨우 고개를 똑바로 했죠. 당신이 잡지 않은 다른 쪽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며 하품을 하기도 했어요.
"잠버릇이 어떤데요?"
멋지고 귀여운 모드와 함께 자는 건 좋지만요, 중얼거렸어요. 구불구불한 머리카락이 당신의 손가락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였죠.
"그건 아닌데에...오늘 조금 일찍 깼어요. 모드 기다리려고 잠 오는 것도 꾹 참고 있었어요."
모드 보고 싶었는걸요. 말 뒤에 붙이지도 않은, 나 잘했죠? 같은 말이 들려오기라도 하는 것같네요. -
372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43:26>>>목줄 찬 개<<<
느베야 너무 좋아!!!!!!!!!! 나 죽어!!!!!!!!!!!!!!! -
373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43:59>>372 그런거 좋아하지 말라구요 ㅋㅌㅋㅋㅋㅋ 지젤주 붉은 눈이 보이는 것 같아...
-
374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44:00>>367 잠깐 나갔다 올 일이 생겨가지구..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요!
-
375 마르주 (2c4UhVjmF6) 2020. 12. 24. 오후 1:44:37ㅣㅇㅁㅇ).oO(팝콘!)
-
376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45:50>>373 제 눈이 어디가 붉다고 그러세요~ 싫다 정말~ ٩(ˊᗜˋ*)و
-
377 에키드나주 (0SSYvQggCo) 2020. 12. 24. 오후 1:46:22팝콘 냠냠 ★ 느베야 다음에 만날 때가 기대되는걸
-
378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48:54>>376 히이이익..(>_<。)💦
-
379 안드레 - 모드레드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50:46"너 같은 손님이 한 두명일 것 같아?"
이 소님은 말 할때마다 웃는구나. 그냥 무의식적으로 웃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니, 그런 사람이 있을리가 없나. 이번엔 스카치 위스키를 주문했다. 군 말 없이 유리잔에 담긴 스카치 위스키를 가져다주고 물어봤다.
"그래서 이 가게도 새로워서 온 거고?"
'이런 곳' 이라고 해봐야 인테리어만 조금 다른 가게인데 특별할게 있을까. 술을 직접 만드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파는 술도 다 같을텐데.
"다른곳도 마찬가지야."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는 버본위스키를 마셨던 잔을 회수했다. -
380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1:50:55목줄 찬 개...♡ 미쳤다 진짜....
저 답레는 집에 들어가서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게 가져올게요...!! -
381 모드레드 - 안드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51:27(((팝그작))))
눈 붉어졌다!!!!:3 지젤주 잘 다녀와!:3 좋아 답레가 올라왔으니까... ;3 -
382 설정주 (P6EtWm2pPk) 2020. 12. 24. 오후 1:51:51(스윽)
(아무 이상도 없군.)
(스르륵..) -
383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52:06>>380 낮에 저런거 쓰려니까 두 배로 민망했다구.. 응응 괜찮으니까 무사 귀가해서 천천히 주기♡
-
384 에키드나주 (eYuV3uOVps) 2020. 12. 24. 오후 1:52:30설정주 안녕 ~ ★
-
385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53:18설정주 어서와:3!
-
386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53:43설정주 안농!
-
387 마르주 (nGAAnX07Ew) 2020. 12. 24. 오후 1:57:54설정주 안녕하세요! (*´︶`*)
-
388 설정주 (P6EtWm2pPk) 2020. 12. 24. 오후 1:58:47(모두 안녕하세요.)
-
389 크로엔 - 마르티네즈 (ewEsblNmg.) 2020. 12. 24. 오후 2:01:00그게 하다보면 느는 수준의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 ... 아마도 타고난 능력인 것이겠지. 예전에 고층빌딩 사이를 긴 봉 하나에만 의지해서 걸어다니는 곡예사들의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녀도 그런 타입이 아닐까 싶었다. 뭐 사실 본인이 좋다니까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건 아니라서 대단하네요, 라는 말 정도만 해주었고.
" 주인할아버지도 이렇게 단골이 새로운 손님을 데리고 오면 좋아하실거란 생각이 드네요. "
와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다 나와!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맛이 있는편이었고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도 아니라서 좀만 알려지면 장사가 더 잘될것 같았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머무시는 이유는 장사가 잘되는 것보단 그냥 단골들과 이야기 몇마디하면서 조그맣게 운영하는게 좋으셔서 그러는 것일수도.
" 유산이라. 그것도 부럽네요. 우선 인생의 걱정 하나는 사라진 셈이니까. "
돈도 인생에서는 큰 부분을 차지한다. 돈이 없어도 행복하니 뭐니 하는 사람들은 돈이 많은 삶을 살아보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어릴때는 내 옷도 많이 없었고 커가면서 틈틈히 아르바이트를 한 돈으로 내 것을 조금씩 가져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서 보육원에서 나왔을때는 운좋게도 대학에 바로 붙어서 기숙사에서 살면서 돈을 벌 수 있었고. 생각해보니 삶에 여유가 있던적이 없네.
" 그럼 평소엔 뭐하고 지내요? 매일같이 그 난간에 올라가 있지는 않을테니까. "
지박령마냥 올라가있으면 그것도 좀 무섭긴 하겠다. -
390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2:01:39일상이 최고다!! (팝콘)
-
391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2:03:02“아니? 내가 그런다고 안 귀여워해줄 리가.”
나는 싱긋 웃으면서 말했어. 당연히 귀여워해주지. 내가 귀여워해주지 않는 아이들은 거의 없어. 응. 거의. 트리즌만 아니면 돼.
“가주의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모습을 볼 수 있다구?”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나 보고 싶었구나♡ 나도 니힐이 보고 싶었어. 착하네ㅡ 응응, 착한 아이.”
날 보고 싶어서 일찍 깨서 왔다는데 당연히 잘한 거지. 나는 칭찬하는 것처럼 머리를 쓰다듬었어.
“가자, 졸린 아이를 잡아먹지는 않을테니까. 아직은♡?”
장난 치는 거 빈도를 줄여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줄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네! 글러먹은 가주 여기 있습니다!!! -
392 모드레드 - 안드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2:18:29“에ㅡ 그런가아!! 내 시그니처였는데 벌써 다른 사람들도 하는 거였구나!”
훌쩍훌쩍, 나는 눈물도 나오지 않으면서 우는 시늉을 해보였어.
“정답! 똑같지 않아! 사람들은 다 각양각색이지, 가게마다 분위기가 다 다르지! 나에게는 새로운 천국 같은 곳인 걸! 낯선 장소에 낯선 사람들이 가득한 곳에 가도 익숙한 사람들이 가득한 곳에 가도 낯선 사람들 사이에 익숙한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엄청 행복하니까!!”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내 지론이지! 사람 좋아! 낯선 곳 좋아! 새로운 위스키가 온다면, 나는 그것을 한 입에 마실 거야. 느긋하게 즐기고 싶지만, 낮이라서 영 기분이 좋지는 않구....
“지금 보다는 밤이 되면 내가 더 붕붕 날뛰겠지만?!”
밤에는 거리낄 게 없어서 더 그런 걸까나!
-
393 캡ㅌㅣㄴ (TQBWV8Lxc2) 2020. 12. 24. 오후 2:30:49모두들 어서와!! 일상 달다 달어...!! (팝콘튀김)
맞다 참 설정주한테 물어볼거 있었는데 늦어버렸다..! ・ิ0・ิ 나중에 해야겠네!
나는 왜 쉬는 날이 가까워 올때 더 바빠지는 것인가! ;ㅁ; 다들 이따가 봐! ・ิ▽・ิ -
39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2:31:56캡틴 나메 ㅋㅌㅌㅋㅋ 나메가 바쁨을 대변해 너무 웃겨,, 다녀와 캡틴*♡*
-
395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2:33:09캡틴 다녀오세요! 낮잠을 잤더니 쌩쌩해졌어요!
-
396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2:33:26캡틴 다녀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9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2:33:43푹 잤구나 크로엔주:3!
-
398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2:35:59크로엔주 안녕! 낮잠 좋지
-
399 진단모드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2:46:20모드레드은(는) 눈이 펑펑 내리는 크리스마스날 철갑옷을(를) 입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53050
..... 가장무도회...?(동공지진)
감정의신이 당신에게 물었다.
" 모드레드... 너는 무엇을 하고싶나 "
_" 저는 죽음을 받고싶습니다. 제 인생엔 부질이 없는것같아요. "
그러자 세계의 주인이 말했다.
_ ... 맘에 안드는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0124
모드레드가/이 신이 된다면?
신장:170cm
머리 색:암적색
눈색:연두색
특징:게임폐인
특수능력:정신 조종 능력
종류:귀신
무기:둔기
https://kr.shindanmaker.com/chart/774086-3b1ad61afe67adc3ae9a828c2c111dda6cef4ba6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4086
애매해... 애매해!!!!
모드레드에게 전해진 사랑은 서툴게 엮인 꽃반지의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전할 수 없는 감정이었던 까닭입니다. 그 사랑에, 모드레드... 후회는 없다 말했습니다.
#사랑에_형태가_있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9761
A. 자살
B. 타살
모드레드님께서는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길.
#AvsB_절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모드레드: 나는 C. 도망!!!!!! -
400 마르티네즈-크로엔 (DJXPCHpZlQ) 2020. 12. 24. 오후 2:50:02"칭찬 고마워요!"
안 그런척하지만 여자는 칭찬에 꽤 들뜬 것같아 보였어요. 이런 면에서는 확연히 애같아 보였죠.
"음, 그러시지 않을까요? 손님이 한두명 느는 정도야 할아버지도 좋아하실 테니까요!"
굳이 한두명이라 한 것을 보면 당신의 추측이 맞았나보죠. 이곳은 그리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따스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고, 단골이라던 여자는 주인장과 잘 아는 사이같아 보였으니까요. 단골 한두명과 하루종일 떠든대도 이상하지 않을 것같은 곳이었죠.
"그렇긴 하죠. 돈은 인생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정확히는 인생의 걱정 대부분이 사라졌지만요. 여자는 작게 중얼거렸죠. 그리곤 야무지게 파스타를 돌돌 말아 먹었어요. 좋아하는 곳이라는 말이 틀리지는 않은지 파스타를 먹는 얼굴이 상기되어있었죠. 기분이 좋은지 볼이 발갛게 물들어있기도 했고요.
"평소에요?"
여자는 입 안에 있던 음식을 마저 꼭꼭 씹어넘긴 후에 말을 이었어요.
"어...친구네 집에 찾아가거나 여기 할아버지랑 수다도 떨고 느베야, 아, 우리 세입자인데 느베야한테 찾아가기도 하고 그래요. 책을 읽거나...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녀요."
딱 하릴없는 백수가 따로없어 보이네요. -
401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2:50:48후후 아주 컨디션 만땅이라구요! 매운맛 크로엔도 잘 굴릴 수 잇겠어!
-
402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2:51:04마르주 어서와!;3
-
403 마르티네즈-모드레드 (DJXPCHpZlQ) 2020. 12. 24. 오후 2:51:13"으응,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상관없어요."
여자는 언제나처럼 종알거렸어요. 그래도 당신의 말을 안 들은 건 아닌지 위로 올라가려는 손을 끌어내렸죠. 그리곤 두 손을 꼬옥 붙잡곤 손가락을 꼼찔거렸어요.
"에,"
이번에야말로 여자는 진짜로 당황했는지 잠시 멈춰섰죠. 벌린 입 사이로 마시멜로를 쏙 집어넣고서야 다시 평소대로 돌아왔어요.
"...아무것도 안 입고 자면 안 추워요?"
그리곤 당신처럼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었죠. 그 외에 별 생각은 없나 봅니다.
"모드도 보고싶었어요?"
여자는 당신의 행동에 배싯 웃었죠. 흐트러진 머리를 그대로 놔둔 채 당신에게 안기려 했어요. 허리께를 잡고는 당신의 품에 머리를 부비려 했죠.
"응응, 가요."
여자는 마치 경계심이라곤 없는 아기양처럼 순순히 당신을 따라갔어요. 고개를 꾸벅꾸벅하면서도 곧잘 발을 옮겼죠. 하품을 몇번 하기는 했지만요. 고개가 지나치게 숙여진다 싶으면 능력을 쓰기라도 한건지 적당히 머리가 받쳐지기도 했죠. -
40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2:53:38>>401 헉 매운맛 크로엔..(팝콘대기)
>>399 오 진단 오랜만이다. 진단 냠냠. -
405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2:54:17모드레드주 죄송합니다!
모드레드주 레스를 막레로 하고 끝내도 괜찮을까요! 밖에 나가야 할 일이 생겨서..! -
406 마르주 (4ybNFIZkgo) 2020. 12. 24. 오후 2:56:02마르티네즈 님께 드리는 문장
상처받았어도 못나지 않았어. 너라는 꽃은. | 이문교, 네 생각이 날 때쯤
#당신께_드리는_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9910
A. M. W. 님께 드리는 문장
네가 날 기억한다면, 다른 모든 사람이 날 잊어도 상관없어. | 무라카미 하루키
#당신께_드리는_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9910 -
407 느베야-청 (WDAN/ejIFc) 2020. 12. 24. 오후 2:57:07>>406 문장이 다 이쁘고 절절해..
-
408 마르주 (4ybNFIZkgo) 2020. 12. 24. 오후 2:57:33다들 다시 안녕하세요! (*´∇`)ノ
-
409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2:58:34어후 나메..
느베야은(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날 빨간 내복을(를) 입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53050
느베야 칭구 없눈데
A. 감정 잃기
B. 이성 잃기
느베야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A. 감정 잃기!
#AvsB_절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반지, {느베야}
화려하고 동그랗다
분홍 빛이다.
별꽃 보석, 분홍 진주, 달빛 줄기로 이루어져 있다.
#제작자앤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9584
-
410 마르주 (4ybNFIZkgo) 2020. 12. 24. 오후 2:59:01>>406 개인적으로 전자는 누가 마르에게 해주는 말, 후자는 누군가에게 마르가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411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3:00:17>>404 매운맛 크로엔 위에 있어요 (속닥속닥)
-
412 마르주 (4ybNFIZkgo) 2020. 12. 24. 오후 3:00:36느베야 친구 왜 없어요(*´⌒`*) 마르도 느베야 가게에 놀러가서 종알거리면서 치근덕거릴 텐데요!
-
413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3:01:47>>411 이미 보고 왔지롱..! 매운맛 크로엔 머시써. 느베야도 만나보고 싶다 매운 크로엔
-
41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3:03:05>>412 그래주면 고맙지>♡< 종알거린대 ㅋㅋㅋ 벌써부터 귀여워
-
415 마르주 (rF2tQdNGJ6) 2020. 12. 24. 오후 3:04:26>>414 느베야한테도 요정님 천사님할 테니까 디개하고 계시라구요! ヽ(๑╹▽╹๑)ノ
-
416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3:05:11>>415 천사님이라 먼저 부를지 요정님이라 먼저 부를지 기대된다 으어엉.. 천사는 너라구 마르야*♡*
-
417 마르주 (ZX6C6lduKo) 2020. 12. 24. 오후 3:06:53>>416 그건 일상에서 공개하겠어요! 마르는 천사도 뭣도 아니고 말랑마시멜로일 뿐이죠! ✧*。٩(ˊᗜˋ*)و✧*。
-
418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3:07:50>>417 두구두구두구..!! 마르랑 얼른 일상해야겠고만! 마르 오면 마시멜로 줘야겠다(의식의 흐름)
-
419 마르주 (d8CTHPZ5uY) 2020. 12. 24. 오후 3:10:01마르한테 마시멜로를 주면...맬렁마르로 진화합니다!(?)
-
420 에키드나주 (cdANNKbWD.) 2020. 12. 24. 오후 3:18:48맬렁마르...★
-
421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3:19:30맬렁마르 ... 답레 가져올게요!
>>413 평소엔 순한맛이라 보기 힘들다구요? 따로 요청이 있으면 만날 수 있지만요! -
422 에키드나주 (dO5vpkvom2) 2020. 12. 24. 오후 3:20:31에키드나은(는) 하늘에서 캔디 케인이 쏟아지는 크리스마스날 깜찍한 엘프 복장을(를) 입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53050
A. 소중한 사람에 대한 기억 점차 잊어버리기
B. 소중한 사람에게서 조금씩 잊혀져가기
에키드나님의 결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B>
#AvsB_절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반지, {에키드나}
우아하고 어둡다
붉은 빛이다.
별빛 줄기, 블루문 조각, 분홍 진주로 이루어져 있다.
#제작자앤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9584 -
423 마르주 (xO/R3.IL3M) 2020. 12. 24. 오후 3:21:52그리고 마르주는 잠시만 다녀올게요! 다늘 남시 흐에 다시 뵈어요!
-
424 에키드나주 (A47ybLQuxU) 2020. 12. 24. 오후 3:22:13다녀와~ ★
-
425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3:24:18다들 다녀와!! 그리고 안드레주 일상 고생했어!!!
식혜 다 끓였다.... ㅇ<-< 갱신해...(터덜터덜) -
426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3:25:06그리고 모두 어서와!!!!:3
-
427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3:25:22>>421 그 요청.. 언젠가 꼭 해서 만나고 말 거예요! 순한맛 크로엔도 근데 엄청 매력적이긴 해>♡<
에키.. 엘프 복장 보고 싶어.. -
428 에키드나주 (mdrl6wpSCM) 2020. 12. 24. 오후 3:29:09>>427 느베야도 입혀보고 싶다 ★
몯주 안녕 ~ -
429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3:32:54팔찌, {모드레드}
고풍스럽고 네모나다
빨간 빛이다.
가장 뜨거운 은, 바다의 울음, 가장 차가운 은로 이루어져 있다.
#제작자앤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9584
오 마음에 든다:3 그리고 일상 구하면서 얼른 마르주 답레를 써와야지.... -
430 매들린주 (cubVRfsHe6) 2020. 12. 24. 오후 3:34:42사랑의신이 당신에게 물었다.
" 매들린... 너는 무엇을 하고싶나 "
_" 저는 감정의 대해 알고싶습니다. 감정이 사라진지 오래라서요 "
그러자 사랑의 신이 말했다.
_ 넌 정말 재밌는아이는 아니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0124
머리장식, {매들린}
고풍스럽고 동그랗다
연보라 빛이다.
별빛 줄기, 가장 차가운 돌, 루비로 이루어져 있다.
#제작자앤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9584
초기설정이 보라눈이긴 했지 🤔
매들린에게 전해진 사랑은 이른 새벽 안개의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전할 수 없을 감정인 까닭입니다. 그 사랑에, 매들린... 그조차도 추억이라 말했습니다.
#사랑에_형태가_있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9761
매들린 님께 드리는 문장
네 생각을 할 때마다 내가 자꾸 허물어진다. | 서덕준, 필사본
#당신께_드리는_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9910
다들 안녕안녕~~!! 재밌는 진담 많아보여서 잠깐 하고가~~ 다들 나이스 이브 나이스 이브 00! -
431 크로엔 - 마르티네즈 (ewEsblNmg.) 2020. 12. 24. 오후 3:36:02칭찬에 저렇게 약한 것을 보면 어딘가 애같아 보이는 구석도 있어서 나름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보육원은 보통 성인이 되기 전까지 머무르는데 그래서인지 나이가 먹으면 어린 친구들을 동생처럼 돌보아주곤 했고 그때는 나에게 많은 동생들이 있었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때의 기억이 조금 나는듯해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있었다.
" 아 느베야를 알아요? "
말해놓고 보니 상당히 멍청한 질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세입자면 당연히 여러가지 이유로 얼굴을 봤을테고 둘이 나이도 비슷해보이니까 친구하기도 딱 좋아보였다. 마침 내 앞에 앉아서 크림소스 파스타를 열심히 먹고 있는 이 여자는 붙임성도 좋아보여서 금방 친해졌을것 같기도 했고. 다만 또래처럼 보이는 두 사람이 한명은 건물주 한명은 세입자라는 갑과 을의 관계에 있다는게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물론 갑질을 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
" 저도 알거든요. 여기서 멀리 살고있어서 자주는 보러 못오지만. "
그래도 되는대로 보러 오려고 노력은 하고 있었다. 일하러 나가는 위치가 나갈때마다 다른지라 이 근처로 오게 되는 날이 있으면 한번쯤은 들러서 인사를 하고 가곤 했다. 가끔은 근처에서 간식거리도 사서 주고 오고.
" 우리 동네에도 놀러와요. 좀 멀지만 오면 맛집도 꽤나 있고. "
저번에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은 곳이 많아서 놀랬다. 내가 너무 주변에 관심을 안가진 것도 있지만. -
432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3:36:40느베야한테 매운맛이면 ... 좀 색다른 매운맛이겠네요. :3
-
433 청 - 느베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3:37:05지금껏 그 누구에게도 입술을 허락한 적은 없었다. 허락 없이 입을 맞추면 목을 비틀었고, 설을 들이밀면 이로 깨물어 잘라내었다. 퇴적하는 시간 속에 이제는 연유도 까닭도 잊어버렸지만 오랜 세월 동안 그렇게 규정되어온 스스로의 규칙이었다. 분명히 그랬을 터였다. 그래야만 했다. 그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무의미한 다짐은 결국 이리도 허무하게 깨어져 버린다. 그녀와 입을 맞추면 구역질이 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잠시 정신을 놓아버릴 정도로 깊고 강한 쾌락이 온몸을 무섭도록 덮쳐왔다. 색욕보다는 탐욕이 더 컸다. 견딜 수 없는 탐구심이 망연한 정신을 지배했다. 그녀의 설을 뽑아내어 혀뿌리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다. 가느다란 목을 천천히 비틀어 어떤 표정을 짓는지, 어떤 소리를 내는지를 두 눈에, 두 귀에 담고 싶었다. 입술을 떼어내고 나서 마음속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것은 사나운 의구심뿐이었다. 과연 스스로가 옳았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싶었다. 더 깊고, 더 진하게. 가물어있던 마음은 단비를 만난 것처럼 더없이 한없이 그녀를 갈구하고 있었다.
아아, 틀림없이 주도권을 잡았는데, 순진한 아기양의 목줄을 손에 쥔 것은 이쪽인데 상황은 결국 그녀가 바라는 대로 흘러간다. 묘하게 굴복감이 치밀어 온 신경을 긁어놓았다. 달콤한 과육을 내어주고 씨앗마저 삼켜져 뱃속에서 몰래 싹을 틔우기라도 하려는 걸까, 이제 겨우 맛만 보았을 뿐인데. 그녀를 향한 정복욕이 가슴 안쪽에서부터 조금씩 마음을 좀먹는다.
"일어나."
청은, 느베야의 팔목을 강하게 잡아끌었다. 그녀의 어깨나 허리를 잡아주지도 발걸음을 맞춰주지도 않고,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녀가 당황하거나 발을 헛디뎌 휘청이는 것은 신경도 쓰지 않고 말없이 걸어갔다. 어린 송아지를 도살장에 질질 끌고 가듯이 묵묵하게 걸어갔다.
청은 세면대에 물을 틀어놓았다. 그리고 느베야를 칸막이 안으로 거칠게 밀어 넣었다. 그녀를 벽으로 몰아세워, 고개와 어깨를 아프게 붙들고 입으로 입을 틀어막는다. 제어를 잃은 혀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청은, 제 혀가 일 미터쯤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더, 더 깊숙이까지 그녀를 맛보고 싶었다. -
434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3:38:20감정의신이 당신에게 물었다.
" 크로엔... 너는 무엇을 하고싶나 "
_" 저는 사랑을하고 싶습니다. 저는 사랑을 잊어버렸어요 "
그러자 꽃들의 신이 말했다.
_ 상관없겠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0124
--
귀걸이, {크로엔}
화려하고 동그랗다
은 빛이다.
별빛 줄기, 장미의 눈물, 별꽃 보석로 이루어져 있다.
#제작자앤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9584
--
귀걸이, {크로엔}
화려하고 동그랗다
은 빛이다.
별빛 줄기, 장미의 눈물, 별꽃 보석로 이루어져 있다.
#제작자앤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9584
--
A. 사고사
B. 병사
모두가 크로엔님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 사고나서 한방에 깔끔히 가는게 좋지 않겠어?
#AvsB_절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 -
435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3:38:41다들 진단 악세사리 찰떡이당
>>400 >>431 앗 느베야 얘기 나왔어..(숨죽임) -
436 에키드나주 (e8CM3OOuko) 2020. 12. 24. 오후 3:39:42진단 냠냠 ★
-
437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3:43:51청 님께 드리는 문장
나는 꽃이기를 바랐다. 그대가 조용히 걸어와 그대 손으로 나를 붙잡아 그대의 것으로 만들기를. | 헤르만 헤세, <연가>
#당신께_드리는_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9910
A. 불사
B. 단명
청님의 선택이 모두에게 공개됩니다.
B.
#AvsB_절망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3957
머리띠, {청}
화려하고 네모나다
주황 빛이다.
가장 차가운 금, 가장 뜨거운 금, 달꽃 보석로 이루어져 있다.
#제작자앤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9584
사랑의신이 당신에게 물었다.
" 청... 너는 무엇을 하고싶나 "
_" 저는 죽음을 받고싶습니다. 제 인생엔 부질이 없는것같아요. "
그러자 유머의 신이 말했다.
_ 넌 정말 재밌는아이는 아니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0124 -
438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3:44:25청주 어서와!
-
439 에키드나주 (jZQifsnjO.) 2020. 12. 24. 오후 3:47:25꽃들의신이 당신에게 물었다.
" 에키드나 ... 너는 무엇을 하고싶나 "
_" 저는 세계를 구원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나쁘니까요 "
그러자 저승의 신이 말했다.
_그래 그게 니뜻이라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0124
에키드나가 이런 소원을 빌리가 ★ -
440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3:48:41>>438 안녕하세요!!
진단 맛있당 -
441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3:49:47청주 어서오셔라~~ 청이랑도 만나봐야하눈데 :3
-
442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3:50:33>>432 헉 기대하고 있을게...!!
그리고 청주 어서와~ -
443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3:50:39다들 진단이 엄청나네:3!
-
44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3:53:32>>433 오우.. 청이 미쳤다. 느베야 혀 뽑으면 안돼(글썽) 대박 무서운데 너무 좋아!!! 잠시 나갔다와서 답레 가져올게!
-
445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3:55:57>>441 저도 크로엔 짱 만나고 싶은데! 손이 느리고 멀티 안되서 서러워요....
>>444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조심히 다녀오세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
446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3:56:38“이렇게 귀여운데ㅡ”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내 손을 잡은 손가락에 가볍게 입을 맞췄어.
“오히려 잠이 더 잘 온다고 해야 할까ㅡ 보고 싶다면 보여줄 수는 있어♡ 문양도 보여줄 수 있단다?”
겨울에는 살짝 춥기는 하지만 말이지. 잠이 더 잘 와서 좋아. 나는 살짝 얼굴을 붉히면서 말했어.
“안 보고 싶은 적이 있을까. 보고 싶었지. 엄ㅡ청?”
엄청 보고 싶었어. 나는 웃으면서 말하곤 내 뒤를 잘 따라오는 건지 확인하기 위해서 시선을 살짝 살짝 확인했어. 응, 잘 따라오네.
“능력도 제대로 사용하는 거 같고ㅡ 혈액팩은 마셨어?”
나는 침실의 문 고리를 잡으면서 물었어. -
44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3:57:22청이 미쳐따....(팝콘)
-
448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3:57:47크로엔 성격상 청이랑 으르렁할지도 몰라서 더 기대된다구요!
-
449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3:59:46이 와중에 식혜 만든 거 먹어봤는데.... 지금까지 만들었던 식혜 중에서 가장 맛 없어 실패했어.....(우럭)
-
450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4:01:09>>447 우리 모드도 항상 귀엽고 섹시해요!!
>>448 아아... 서로 대놓고 으르렁하는 거 넘 해보고 싶다... 일상 기대하고 있을게요!!
>>449 토닥토닥이.... -
451 에키드나주 (2X0WlxV38A) 2020. 12. 24. 오후 4:02:38청이와의 재회는 짜릿했다.★
라는 레스를 치게 될것같은... -
452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4:11:54청이와 일상.. 꼭 해보기.....(메모(????
-
453 크로엔주 (tv3Sf1H63A) 2020. 12. 24. 오후 4:19:53일상이 기대되는게 넘 많다구요!
-
454 Y즈주 (jm.QRUHetU) 2020. 12. 24. 오후 4:23:57(기절했다가 일어났다)(안녕하세요.)
-
455 에키드나주 (b3iUzgJb7A) 2020. 12. 24. 오후 4:24:45와이즈주 어서와~ ★
-
456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4:27:26와이즈주 어서와:3!!
-
45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4:28:22>>450 흐어어어어엉 (っ; ω;)つ
-
458 Y즈주 (jm.QRUHetU) 2020. 12. 24. 오후 4:29:35(아 모드레드주 이모티콘 귀여워.)
(계신분들 안녕하세요) -
459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4:29:50아발론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모드레드 기사님!
기사님의 능력을 여기에 써주세요!
[스텟은 6성 60레벨 기준입니다]
[스킬은 스작하지 않은 상태의 기준입니다.]
:
:
태생 성급 : 4성
속성 : 어둠속성
직업군 : 워리어
——————————
체력 : 9505
공격력 : 1326
방어력 : 1074
속도 : 110
——————————
1스킬
버스트게이지 108 획득
선택한 적을 공격하고, 각각 60% 확률로 1턴간 대상의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9905
>>>>어둠속성<<<<<
>>>>어둠속성<<<<<
TMI. 레지스탕스 아발론 게임에서 모드레드는 멀린에게 걸리지 않는 유일한 악이기 때문에 호수를 봐야지만 알 수 있다. -
460 Y즈주 (jm.QRUHetU) 2020. 12. 24. 오후 4:47:17레지스탕스 아발론...:0 겜알못이라서 잠시 울고 올게요:3
-
461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4:48:45앗 보드게임이야 재미있어!!! 아무도 안 죽는 맢게임 같은 거!!
-
462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4:53:45보드게임을 안해봐서...:3 해본거라고는 과일 다섯개 되면 벨치기 댕댕(?)이랑 젠가 정도...(?)
-
463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4:54:58할리갈리 재미있지... 하고 나면 손등 아픈 거... :3
-
464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4:56:38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손등 엄청 아프고ㅋㅋㅋ잘못하면 종에 찧여서 멍들고ㅋㅋㅋㅋ
-
465 크로엔주 (XAFIrVV6B.) 2020. 12. 24. 오후 4:56:52카탄 시리즈가 재밌어요!
-
466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4:59:01크로엔주 어서오세요:3
-
46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4:59:12크로엔주 어서와!
-
468 크로엔주 (XAFIrVV6B.) 2020. 12. 24. 오후 4:59:37후후 오늘도 월루를 위해 힘찬 출근!
-
469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4:59:57일 화이팅이다:3
-
470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00:25그리고 일 화이팅이에요;3
-
471 에키드나주 (NQGF54V0Lo) 2020. 12. 24. 오후 5:00:55크로엔주 화이팅! ★
에키드나주는 빨래, 설거지, 밥해놓기, 청소 .... 집안일 다 끝냈다.. (널부러짐) -
472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5:01:28에키드나주 고생했어!!!(토닥토닥(안마 도더다다ㅏ
-
47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01:33에키드나주 수고 많으셨어요:3
-
474 에키드나주 (3LFsLaJla2) 2020. 12. 24. 오후 5:02:19몯주 y즈주 고마어 ㅠㅠㅠ ★
-
475 크로엔주 (XAFIrVV6B.) 2020. 12. 24. 오후 5:05:07에키주 고생하셨으요!
-
476 에키드나주 (b3iUzgJb7A) 2020. 12. 24. 오후 5:06:20크로엔주는 내몫까지 힘내!!!! (영혼의 메아리)
-
477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5:06:55앗 잠들었다. 나른해....
-
478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08:16(청주에게 자장가.) 청주 어서오세요.:3
-
479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5:08:41청주 어서와! 피곤했던걸까?:3
-
480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5:08:41여러분 안녕하세요!!
-
481 에키드나주 (XwamqiyxcY) 2020. 12. 24. 오후 5:08:48청주 피곤하면 살짝 쉬다오는 것도 좋다 ★ (자장가 22)
-
482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09:04안드레주 어서오세요~~~~:3
-
483 에키드나주 (XwamqiyxcY) 2020. 12. 24. 오후 5:09:10안드레주도 어서와~ ★
-
484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5:09:12(다시 잠들기...)
와오즈주 안녕하세요~ -
485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5:09:13그 메아리 ... 저에게 닿아ㅆ습니다 ..! (비장) 청주도 어서오세요! 피곤하시면 좀 주무시는게!
-
486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5:10:00피곤한 건 아닌데 침대가 따뜻해서 눈이 감겨요.
크로엔주 일 화이팅이에요~ -
48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11:09(와오즈주는 누구에요ㅋㅋㅋㅋㅋ)(청주 귀여워.)
크로엔주 제 남지 않은 기력을 랜선을 통해...드리겠어요:3 윈터주 답레 인양해놔야겠다. -
488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15:13situplay>1596245058>481 일단 답레 인양해두고..:3 으윽 춥다. 춥다...(이불 속에서 꿈질)
-
489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5:15:16이러면 저도 잠이오잖아요!
잠을 깨야해! -
490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5:16:06안드레주 어서와!!:3
-
491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5:17:16넵! 안녕하세요!
-
492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5:20:48여러분의 기력이 한데 모이고 있어 ..! 하지만 저는 밑빠진 독과 같아서 다 흘러나간다구요 ... (쓸어져벌임) 오늘도 조기퇴근 원합니다!
-
49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22:59엇엇 왜 밑빠진 독이에요;^; 크로엔주 기력보관 항아리를 떼워야(?)
-
494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5:28:46(크로엔주 기력 주머니 지이이잉 용접)
-
495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5:30:21모두들, 크로엔주에게 힘을 나눠줘!
-
496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31:56모두들 힘을... !:3
-
497 이름 없음 (CkZqpOvMu.) 2020. 12. 24. 오후 5:32:46
-
498 에키드나주 (ZzwXR/h6/U) 2020. 12. 24. 오후 5:33:22얍!!!
-
499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5:33:33
-
500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34:35??엑스칼리버???
엇 고양이 귀여워. 뽀짝해..;^; -
501 마르티네즈-크로엔 (/AdQSCe9x6) 2020. 12. 24. 오후 5:35:28여자는 입에 물고 있던 파스타를 꿀꺽 삼키곤 당신의 말에 답하려 했어요.
"물론 알죠! 자주 놀라가서 떠들곤 하는걸요."
느베야처럼 요정님같은 사람도 흔치 않았죠. 물론 지금 제 앞에 앉아있는 크로엔도 요정님같은 사람이었지만요! 당신의 말에 여자는 눈을 동그랗게 떴답니다. 요정님 둘이 서로 아는 사이였어요? 물음은 목으로 넘어가는 파스타와 함께 삼켜졌어요. 손님으로 만났대도 이상할 일은 없는걸요.
"느베야는 좋은 사람이에요! 친절하고, 요정같고, 예쁘고..."
여자는 헤실 웃으며 이야기를 늘어놓았어요. 들떠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난 느베야가 쭉 나랑 계약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좋은 세입자 찾기도 힘든걸요. 긴 이야기를 끝내며 한 말이었어요. 사실 건물주라고 해서 꼭 편안하기만 한 것도 아니니까요. 가끔은 건물을 이리저리 망가뜨려놓고 나가는 사람도 있는걸요.
"놀러가면 가이드라도 해줄거예요?"
그리고 그전에 크로엔의 동네가 어딘지도 모르는걸요. 여자는 턱을 괴곤 이야기했어요. -
502 마르티네즈-모드레드 (/AdQSCe9x6) 2020. 12. 24. 오후 5:35:39나 귀여워요? 여자는 고개를 설핏 기울이곤 물었어요. 입가에 배싯 웃음을 띄고 았는 것이 알면서도 다시 물어보는 것같았죠. 그리곤 당신의 손에 손가락을 엮어들었어요.
"우으, 그랬다가는 내 심장이 터져버려서 밤새 잠들지도 못할 거예요, 모드."
모드의 문양은 보고 싶긴 하지만...여자는 고민하는 것처럼 말 끝을 흐렸어요. 말이 거짓은 아닌지 당신의 말에 귀 끝이 붉어져 있었죠.
"응, 나도 멋진 모드 엄-청 보고싶었어요!"
당신의 물음에 여자는 고개를 갸웃거렸다가 셈을 하듯 손가락을 꼼질거렸어요. 마지막으로 먹었던 것이...당신과 처음으로 만난 뒤 한달이 조금 안되었을 때니, 약 스무일 정도는 지났을까요.
"아직은 괜찮아요."
아직 한달은 안되었으니까요. 이정도면 문제 없겠죠. 여자는 쫄랑쫄랑 당신의 뒤로 가 섰어요. -
503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5:36:15마르주 어서와!!'3
-
504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37:02(귀여운 솜사탕 마르.. 귀여워..)
-
50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37:42마르주 어서오세요;3
-
506 에키드나주 (ZzwXR/h6/U) 2020. 12. 24. 오후 5:38:50마르주 어서와!!★
-
507 마르주 (D8mvvhURj.) 2020. 12. 24. 오후 5:38:50모오두를 맬-렁하게 만들어버릴 거예요! 마르 파워! ꒰๑˃͈꒵˂͈๑꒱୭
-
508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5:41:22마르 짱 귀여워... 기분이 말랑말랑해요 ❤*.(๓´͈ ˘ `͈๓).*❤
-
509 에키드나주 (ZzwXR/h6/U) 2020. 12. 24. 오후 5:41:40맬렁맬렁★
-
510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5:42:58(마르를 보고 녹아버림)
-
511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43:11(마르주랑 청주 이모티콘 짱 귀엽다. 와랄라:3)
-
512 마르주 (yJXzW7SOkA) 2020. 12. 24. 오후 5:49:42맬렁말랑 마시멜로! ꒰◍ॢ•ᴗ•◍ॢ꒱ 다들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해요!
-
513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5:50:43와랄라:3(와랄라에 동참)
답레는 저녁 먹고 줄게 마르주!!:3 -
514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5:51:37>>511 와이즈주 임티도 항상 귀엽다!
맬렁말랑 마르에게선 어떤 맛이 날까...☆ -
515 에키드나주 (FieQ1smm5E) 2020. 12. 24. 오후 5:52:23긔여워 ★ 다들 귀여워 죽겠다..
-
516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52:30모드레드주도 쓰는데요:3c 그래도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3
-
517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5:52:32마시멜로를 불에 구우면 아주 뜨겁고 끈적끈적하게 녹아내린다네요
뜨겁고 끈적끈적하게... 음.. 기대하겠습니다 ٩(ˊᗜˋ*)و -
518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53:19지젤주ㅋㅋㅋㅋㅋ눈이 빨개요ㅋㅋㅋㅋㅋㅋ대체 뭘 기대하시는거람. 오우야 오우야.
어서오세요:3 -
519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5:54:03뜨겁고 끈적끈적... ㅈ^3 어서와요! (꼬오기)
-
520 에키드나주 (ZzwXR/h6/U) 2020. 12. 24. 오후 5:54:12(๑・ω-)~♥” 지젤주 어서와!
-
521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5:55:10안녕하세요 ٩(ˊᗜˋ*)و
오늘 일정도 끝났네요! 시국이 시국이라서 이브도 제대로 못 즐기고 맛만보고 온 느낌이지만... -
522 에키드나주 (ZzwXR/h6/U) 2020. 12. 24. 오후 5:55:42고생했어~ (๑>< ๑)۶
-
52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56:29고생하셨어요;3 어쩔 수 없죠. 크리스마스 기분은....집에서....(?)
-
524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5:56:48아 맞다맞다 에키주 혹시 에키집에 대한 뭐라고할까.. 이미지같은게 있나요? 비스무리한거라도!
-
525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5:58:04>>523 아쉽지만 이번은 이렇게 넘겨야지요.. 다음에는 정말 제대로 놀아버릴거야..
-
526 마르주 (BFDq/mhKmc) 2020. 12. 24. 오후 5:59:14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그리고 지젤주 무서우셔요...마시멜로는 오븐에 녹아도 금방 굳는대요! 마르도 기대한대도 뭐 없을 거예요. ꒰´•͈⌔•͈⑅꒱
-
52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5:59:23>>525 (크리스마스는 집콕이 최고 아닌가요. 그래도 날씨는 어제랑 다르게 제법 춥네요:3)
여러분 아무 썰이나 주세요. 주워서 냠냠하고 싶어요... -
528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00:30크리스마스가 뭐죠? ㅎㅎㅎㅎㅎ 내일은... 간만에 육식이다... 가브리살... 항정살...!!
-
52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01:36엇 항정살 꿀맛인데:3 육식으로 체력을 축적하시는거에요~~~~:3
-
53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02:01>>526 그거야 불 붙이는 사람 마음이지요~ ٩(ˊᗜˋ*)و
>>527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집에 영혼을 묶어둡니다..
>>528 육식청이..? 육식청이!!!!!!!!!! 나 죽어~~~~~~~~~~~ -
531 에키드나주 (FieQ1smm5E) 2020. 12. 24. 오후 6:02:39
-
532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02:45(지젤주가 폭주한다. 청주와 캐미가 좋아 관전을 준비한다.)
-
533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6:03:19고기는 부럽군요!
썰이라.. 질문을 해주시면 답은 해줄 수 있지만 썰은 싱크빅이 부족해서..! -
534 에키드나주 (kCKzftmJ3.) 2020. 12. 24. 오후 6:03:51>>530 지젤의 마음에 불을 붙이고 싶다 ★(❤ ω ❤)
-
535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03:58>>531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٩(ˊᗜˋ*)و
그러니까 한 줄로 요약하면 지제루가 자기도 모르게 '이게 뭐야?' 하고 말 할 그런것이구만..! -
536 마르주 (O243lrGEL2) 2020. 12. 24. 오후 6:04:20>>530 히이익....ㅣㅇㅁㅇ)
-
53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04:40안드레 대학 전공? 술집 하기 전에 했던 일이 있나요? 단골 손님 중에 아, 단골이지만 가끔 진상이야 하는 손님 유형은?
-
538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05:38돈설(돼지 혀)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키스 묘사 떠올리다 보니 이런 게 먹어보고 싶어져요....☆
와 에키 집 완전 깔끔해! 뭐 없어보이는 방 정말 좋아하는데... 꼭 놀러가보고 싶어요!! -
53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05:54>>534 살살 넘어가는 중이니까 끈기를 가지고 천천히 익히기 ٩(ˊᗜˋ*)و
여담이지만 지젤은 아직도 자기가 제일 아름답고 하여튼 그러니까 주도권도 리드도 전부 자신이 해야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٩(ˊᗜˋ*)و -
540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6:05:57답레는 퇴근하고 드릴께요 마르주! 8-8) 대신 자유로운 질문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
541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06:08사실 안드레주처럼 저도 썰 풀게 없어서 썰 풀만한 떡밥 던져주시면....(?)
-
542 마르주 (O243lrGEL2) 2020. 12. 24. 오후 6:06:45썰...마르는 왠만하면 몸을 드러내지 않아요. 한동안은 계속 팔다리를 긴팔로 꽁꽁 감싼 채가 아닐까요? 마침 겨울이기도 하니까요.
-
543 에키드나주 (6ObZN22jR.) 2020. 12. 24. 오후 6:07:46>>535 ㅋㅋㅋㅋㅋㅋㅋ 지젤이가 꾸미려고 하면 얼마든지 꾸밀 수 있는 모습이라는 것!!
>>538 에키주도 편하고 기능적인걸 좋아해서 ★
>>539 뭐, 그런 면도 귀여우니까 말이야 ★ 그런 지젤을 에키드나는 살살 녹이는 것을 즐기고 있기도 하고~ -
544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6:07:49>>537
1. 회계학과
2. 레스토랑, 식당 아르바이트! 이 시기에 고기굽는법을 잘 알게되고 바텐더일을 조금 배웁니다!
3. 와서 '촌스럽다' 로 시작해서 '촌스럽다' 로 끝나는 불평불만을 말하는 손님. 하지만 계속 와서 고기와 술을 마시고 갑니다. -
54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07:53마르는 왜 몸을 드러내지 않을까요? 여름에도 긴팔입어요??:3
-
546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6:08:31이제 봤는데 >>502 마르가 느베야 요정님이라고 해줬어.. 계속 계약해달래!! 영원히 마르네 건물에서 살아버릴거야! (๑•̀ㅁ•́๑)
라고 말하면서 갱신! -
547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6:08:55느베야주 어서와요!
-
548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09:23>>544 (회계학인데 지금은 오너가 된 안드레. 그 갭을 참을 수 없어.) 촌스럽다로 시작해서 촌스럽다로ㅋㅋㅋㅋㅋㅋㅋ
-
549 에키드나주 (cdANNKbWD.) 2020. 12. 24. 오후 6:09:47느베야주 어서와~ ★
-
550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10:17느베야주 어서오세요~~~ 고생하셨어요;3
-
551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10:44저녁 굶는 모드주 갱신:3....
답레 가져올게!:3 -
552 에키드나주 (FieQ1smm5E) 2020. 12. 24. 오후 6:11:08다들 저녁 먹어~ ★ 이브인데 맛있는 걸로 먹어야지!!
-
55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11:27엇 모드레드주 무슨 일이세요;^; 왜 식사를...
-
554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12:04ㅇㅇㅇㅇㅇㅇㅇ아 몯쟝도 질문 받는다!
썰 하나 풀자면, 몯쟝에겐 소유욕과 독점욕이 있다:3 -
555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12:05느베야주 어서우세요♡ (꼬오기)
-
556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12:27앗 질문거리 생각났다! 모두에게 질문합니다~ 나중에 일상에서 써먹을 수도 있어요 ٩(ˊᗜˋ*)و
지젤이 매혹을 걸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고귀한, 예쁘고 귀여운 날 사랑하잖아. 날 사랑하니까 무릎 꿇고 내 구두에 키스해줄래?' 라는 매혹을 걸었고 구두에 키스했을때 매혹을 딱 풀고 놀리듯이 웃으면서 쳐다본다면 무슨 반응일까요! -
55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12:33먹으려고 했는데 속에서 거부해서..?(흐릿) 가끔 이래:3
-
558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6:12:55>>554 앗... 그거 느껴봤던 것 같아(과거 일상 회상)
>>555 으아아앙 -
55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12:59Y즈는 이미 나왔다시피 S계열이에요;3
-
560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13:37>>556 모드는 상황 파악이 끝나면 웃으면서 구두부터 다리를 핥을 게 분명하다:3 장난칠 상황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장난치는 게 몯쟝:3
-
561 에키드나주 (2X0WlxV38A) 2020. 12. 24. 오후 6:14:14>>556 매차쿠차 그대로 안아들고 방으로 들어갔답니다 ★ 방에서 나온건 다음날이라나 뭐라나~
에키드나는 보통 S 계열이지만, 즐길 수 있으면 M도 망설이진 않는다 ★ -
562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6:15:08>>556 화나서 으르렁거리지 않을까요?
느베야주 어서오세요! -
56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15:32>>556 (데자부가 느껴진다.) Y즈...발목 잡고 콱 물지나 않으면 다행일텐데요;3 아니면 다르게 반격?
-
56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6:15:42다들 반응 재밌어..(팝팝)
-
565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6:16:02>>556
부끄러워서 매혹이 안 풀린척하고 식은땀을 흘리고있을겁니다! -
566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16:12>>558 앗 왜그러나 올려봤더니 엄하게 오타가... (토닥토다기...)
청은 도M(이게 맞나?)이지만 그걸 충족시켜주는 상대를 만나본 적은 없다! 정도네요. s성향은 아니고 충동적으로 가학심이 짙어지는 편! -
567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16:34>>564 그래서 느베야는 무슨 반응인가요 (๑•̀ㅁ•́๑)
-
568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16:54모드레드주 아프지 마세요;^;
-
569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17:24얘는.... S가 될 때도 있고 M이 될 때도 있고... :3 난 모르겠다!:3
>>558 ㅇ.<(찡긋) -
570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17:42>>556 매혹 안풀린 척 계속 복종한다...??
-
571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17:49앗 나는 괜찮아!!:3 가끔 이런 거라... :3
-
572 마르주 (gkuwLbL31.) 2020. 12. 24. 오후 6:18:00마르는 여름에도 긴팔 긴바지 차림이에요! ( •̀∀•́ ) 그리고 모드주 어서오세요! 어쩌다가 저녁을 굶게 된 거예요...?
>>546 마르 종신계약 성공했구나!(?) -
573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6:18:34>>567 느베야 반응 예상이 안가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딱 걸렸어..ㅋㅋㅋㅋ
음음 느베야는 아마 멍 때리다가 얼굴 붉히면서 '미워요'할 것 같아 -
574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18:40(와이즈는 M이 안돼..와이즈보다 수준 높은 사람 만나거나 크게 다치면 되려나...)
(썰들 맛있게 주워먹기) -
57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20:08진짜 진짜 느베야 미워요는 Y즈 가학심에 불 지필게 분명해요. 윈터의 애처로움에 회까닥해서 가학심 일어났는데 느베야한테도 통용될듯... :3
-
576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20:13>>560 여기는 '야!!' 하고 발로 걷어찰 것 같고..
>>561 '감점이야... 경고야 에키드나..'
>>562 앗 매운맛 크로엔이구나.. 하면 안되겠다 (´•̥ω•̥`)
>>563 역시 그런 쪽이군요 ㅋㅋㅋㅋ 안 맞으면 다행이려나~
>>565 정석적인 느낌이네요!!
>>570 옷 청이는 의외의 반응이군요 ٩(ˊᗜˋ*)و 좋아요 좋아! 그대로 복종해!
>>572 권속 2호로 삼아주지 ٩(ˊᗜˋ*)و
>>573 앗 귀여워 (´•̥ω•̥`) 미워하면 안되니까 다시 매혹일까요~ -
577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20:41하여튼 다들 맛있는 반응 감사합니다! ㅈ³는 배가 불러졌어요 ٩(ˊᗜˋ*)و
-
578 에키드나주 (pTvUsORqSw) 2020. 12. 24. 오후 6:20:48에키드나가 지나가다(?) 지젤이 그러는거 발견하는게...★
-
579 에키드나주 (pTvUsORqSw) 2020. 12. 24. 오후 6:21:18>>576 " 그래서 사랑 안해? ☆"
-
580 마르주 (gkuwLbL31.) 2020. 12. 24. 오후 6:21:19>>556 성격이 나쁘시네요, 요정님. 가라앉은 눈으로 딱 한마디하고 그 자리를 나가버릴 거예요. 다음번에 본다면 평소와 같이 요정님 천사님 예쁘다 멋지다 하긴 할테지만...묘하게 태도가 다르겠죠. 다가오려고 하면 난 당신이 싫어요, 하면서 선을 그어버릴 거예요. (*´⌒`*)
마르도 질문 있으면 받아요! -
581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6:21:28>>575 안돼.. 와이즈랑 칭구칭구하려면 미워요라는 대사는 하지 말기(끄적)
-
582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21:30>>572 밥 먹으러 나갔는데 먹기 싫어졌어.. ':3c
가끔 이래. 이러다가 나중에 먹기는 하니 괜찮다!!!>:ㅁ -
583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21:36>>578 앗 그러고보니 여흥으로는 쓰지 않겠다고.. 이거는 안절부절 지제루네요! 한 편으로는 힘들겠구만 싶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너무 재밌겠다 싶은 그런 상황 ٩(ˊᗜˋ*)و
-
584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6:21:51크로엔은 따지면 S 일려나요! 도미넌트 성향이 더 짙지만요 :3
-
58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22:05>>576 안때려요ㅋㅋㅋㅋㅋ:3 아니 왜 Y즈가때린다고 생각하시는거야. 그렇게 안보이는데!(아님)
-
586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22:51>>578 지젤드나 데이트 훼방놓다가 2대1로 다구리 맞는 그림이 그려졌어요...!!! (도망)
-
587 마르주 (gkuwLbL31.) 2020. 12. 24. 오후 6:23:05>>582 앗...밥은 중요하니까 늦게라도 드셨으면 좋겠어요, 모드주 ;ㅁ;
-
588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6:23:07>>576 이정도면 매운맛이 본체가 될 위기에 처했다
-
58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23:47>>581 색다르게 우정을 쌓아보....(안됨) 아 왜요. 해주세요. 저 느베야 미워요 대사 좋아해요:3
>>584 (전문 용어가 나왔어...? 크로엔주 무서우신분) -
590 에키드나주 (pTvUsORqSw) 2020. 12. 24. 오후 6:24:00>>583 화난 척 하는 에키드나랑 안절부절하는 지젤!!
-
591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6:24:22크로엔은.. 매운맛이... 본...체...(끄적끄적)
-
592 에키드나주 (pTvUsORqSw) 2020. 12. 24. 오후 6:24:29>>586 ㅋㅋㅋㅋ 청이 대담해★
-
59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24:43마르주 말이 맞아요. 밥은 중요해요! 나중에 속 괜찮아지셨을 때 꼭 드시는거에요. 모드레드주:3
-
594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26:41>>586 이거 청이랑 관련해서 생각난 이야기? 썰? 같은게 하나 있는데.. 뭔가 받쳐줘야하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선뜻 풀기가 뭐한 그런게 있어욥.. (´•̥ω•̥`)
-
595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6:27:20>>591 꺄아아악 아니에요!!!
>>589 얕고도 좁은 제 지식이라구요-? -
596 마르주 (Jk09w3Pbcw) 2020. 12. 24. 오후 6:28:02마르는....마르는 M도 S도 D나 다른 S도 다 아니에요...그냥 맬-렁 마르! (*´m`*)
-
59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28:16>>595 그런 용어 대부분 모르는데요 크로엔주..:3(의심)(?)
-
598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28:41>>594 무슨 이야긴지 넘넘 궁금하지만 풀기 곤란하다면 얌전히 있을게요...!!
-
599 에키드나주 (QVojaAV7cY) 2020. 12. 24. 오후 6:29:21>>594 뭔지 궁금하다 ★
크로엔주...대다내... -
600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30:10"귀엽지ㅡ 엄청 귀여워. 내가 거둔 아이들은 모두 다 귀여운 걸"
나는 엮이는 손을 가만히 보다가 손에 힘을 꽉 주려고 했어.
"아핫♥ 귀엽잖아, 진짜!! 머릿속이 나로 가득차면 좋을텐데... 그래줄 수 있지? 응?"
나만 바라보고 나만 생각하면 좋겠어. 나는 귓가에 대고 속삭이곤 눈을 곱게 접어 웃었어.
"그러면 다행이야. 아이, 착하네ㅡ 착한 아이에게는 상을 줘야하는데 뭐가 좋을까?"
무슨 상을 받고 싶어? 나는 속삭이면서 문을 열었어. 주황색 일색인 침실이 눈에 들어왔어.
"자ㅡ 들어 와. 그래서, 무슨 상을 원해? 들어줄게." -
601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30:43성향이 s라고 하더라도 다들 마음속에 개처럼 끌려다니고 싶다는 욕망이 숨겨져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ʕ•̀ω•́ʔ✧
-
602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30:53응응 나중에 꼭 먹을게!:3
고로 일상을 구한다:3 아무나 찔러주셔라:3 -
603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6:31:06>>597 그래서 얕고도 좁은 지식입니다 크크 ... (음흉)
-
604 에키드나주 (q4PxQPwtCs) 2020. 12. 24. 오후 6:31:41>>601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두루두루 익혀둬야...(?)
-
605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32:19아. s가 아니라 돔이라고 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 (크로엔주에게서 얻은 지식)
-
606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32:20개처럼ㅋㅋㅋㅋㅋㅋ어...(Y즈 본다)(안본다)
멀티는 조금 생각해봐야해서:3 나중에 찌르겠어요:3 왜냐면 클쓰마쓰 이브니까! -
60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32:55아니 여러분들!!!ㅋㅋㅋㅋㅋㅋㅋㅋ
-
608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33:37
-
609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6:34:45에 제가 알려준 지식이라니요 전 억울합니다!
-
610 매들린 - 크로엔 (2rN1Rh3fcw) 2020. 12. 24. 오후 6:34:58그가 잡아당기자 메이드의 몸이 휙 뒤로 젖혀졌다. 어떤 반항도 없이 순순하다. 아마 크로엔은 지금같은 상황을 맞닥뜨리는게 처음이 아닐것이다. 그렇기에 이쯤와서 보이는 슬슬 대들거나 겁을 집어먹는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을테였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도 그녀는 여전히 얼굴에 떠오르는 표정이라고는 없었다. 분노도, 당황도, 공포도. 무엇도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무표정.
'이건 협박일까요.'
매들린에겐 따지자면 의문이었다. 그래, 사실은 정말이지 그의 말을 귓등으로 조차 담아 듣고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언뜻 햇갈릴정도로 시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협박이라면, 그저 '당신 죽는거야' 정도로 간단히 말하면 되었을텐데.
"멈추게 하세요."
다만 살기를 띈 걸음걸이는 매들린에게 무척 익숙했다. 특히나 지금같은 부류라면 더욱 그랬다. 그들의 열에 아홉은 상대를 죽이고자 하는 각오를 몸으로써 비추며 걸어다니니까. 뻔한 일이었다. 인간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접근해오는지,
"그렇지 않으면 다음 순간 그들은 죽습니다."
이 다음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단신의 메이드는 계속해서 허황된 말을 담담히 흘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얼핏 어떤 꿈이라도 꾸는듯이 나른하게마저 느껴진다. 분명 피로 얼룩진 꿈일것이다. -
611 에키드나주 (b3iUzgJb7A) 2020. 12. 24. 오후 6:35:31'크로엔'주에게 직접 전수받은 지식!
-
612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35:35마들렌주 어서오세요:3(팝콘 장착)
-
613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35:51메이드 씨 어서오세요!! (꼬오기)
-
614 에키드나주 (qm3xFDxgF6) 2020. 12. 24. 오후 6:36:22마를렝주 어서와~ ★
-
615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38:37
-
616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6:39:13그래요 제 본분에 맞는 일이라구요! 지식을 널리 나누는게 제 일입니다 여러분!!
-
617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40:00>>598 그냥 청이의 방향이 정확이 어떤 능력인지 몰라서 그런거였어요! 막 되게 풀기 어렵고 고런 얘기는 아니라..
안마받으러 가서 무슨 연유로 눈을 가리고 청이가 에키의 향을 풍겨주면 몽롱해져서 '에키드나? 너야? 왜 대답 안해줘? 사랑해 에키드나.. 나 사랑한다고 했는데..?' 하고 왜인지 대답도 안해주는 에키드나(청이)한테 막 매달리고 있는걸 에키드나가 본다면 어떤 전개일까.. 라는 이야기였어요! -
618 에키드나주 (FieQ1smm5E) 2020. 12. 24. 오후 6:40:48>>617 아, 그건... 그건... ★
-
619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6:41:23매들린 카리스마 있어 (팝콘)
-
620 매들린주 (2rN1Rh3fcw) 2020. 12. 24. 오후 6:41:30다들 안녕안녕이라구~~! 이브는 잘 보내고 있어?! 마들렝주는 너무 바빠져서 차 안에서 겨우 답레를 쓸 정도야 88... 근데 어째 컴으로 할때랑 별반 차이 없는거 같기도 하구 00 아무튼 크로엔주는 천천히 답레 달아줘~!!
-
621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41:41(어우야....)
Y즈에게 궁금한 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3(?) -
622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6:42:33메이드씨 어서오세요!
>>617 청주가 에키지젤을 방해하는 시나리오~ 라는 이야기를 해서 떠오른 생각이었답니다 ٩(ˊᗜˋ*)و -
62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42:54저녁먹고 멀티해볼까...:3(고민)
마들렌주 힘내세요;3 차안에서 글 보면 어질어질하니 조심하시구요:3 -
624 에키드나주 (kCKzftmJ3.) 2020. 12. 24. 오후 6:42:57마들렝마들렝주 화이팅이야!! ★
와이즈에게 와이즈를 닮은 고양이를 안겨주고 하루동안 봐달라고 한다면? -
625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43:17매들린 카리스마 멋지다(팝)
>>621 순혈 뱀파이어를 본다면 반응은?!:3 -
626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43:48>>580 마르가 좋아하는 거랑 싫어하는거:3!
-
62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44:09>>724 그 고양이가 와이즈를 극심하게 싫어할텐데요:3(?) 돌봐달라면 돌봐주긴 해요. 밥 챙겨주고 화장실 치워주고...? 근데 놀아주진 안(못)해요:3
-
628 에키드나주 (mdrl6wpSCM) 2020. 12. 24. 오후 6:44:18>>622 왠지 유혈이 생길지도... 싱글벙글 웃으면서 화내거나, 싸하게 변하거나.... ★ 근데 에키드나가 화를 낼 입장인가 하면.. 평소 행실을 봐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막상 눈 앞에서 그런 걸 보면 화를 낼 것 같기도 하고... ★
-
629 에키드나주 (3LFsLaJla2) 2020. 12. 24. 오후 6:44:47>>627 왠지 보고 싶어졌다 ★ ㅋㅋㅋㅋㅋㅋ
-
630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44:54>>617 앗... 눈가리고 안마...!!! 상황은 넘 좋네요ㅠㅠ
음 청이 능력은 느끼는 감정에 따라 향이 달라져요. 그래서 항상 서술자 맘대로죠! ㅋㅋㅋㅋ 에키의 향을 맡아본 적은 있지만 비슷한 향을 내는 감정을 알아내야할뿐더러 하는 동안에 계속 그 감정을 유지하고 있어야겠죠. 전에 제가 에키 향 나게 하면 어떨까~ 하고 얘기했던 게 생각나는데, 생각 없이 했던 발언이었어요...
먼저 에키와 한바탕 하고? 나서 지젤이를 만나면 간단하게 해결 될 일일까요~ ㅋㅋㅋㅋㅋ -
631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45:54>>625 1차적으로는 신기해 할거에요:3 트리즌과 순혈과 다르다는 건 알지만 자신이 알던 인식과 다르니까 ? 하겠지만요. 다행히 지젤을 먼저 만나서 ??까지는 아니라고 해요:3 이것저것 물어볼 것 같기도 하고:3(?)
-
632 에키드나주 (XwamqiyxcY) 2020. 12. 24. 오후 6:46:05>>6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지젤이가 발끈할 일상이었구나 (?)
-
633 매들린주 (2rN1Rh3fcw) 2020. 12. 24. 오후 6:47:36다들 고마워 88 우리스레... 상냥한스레... 그리고 막간을 이용해서 질문을 받아본다구~~!! 무엇이든!
-
634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48:20메이드씨 메이드씨 동물도 잘 돌보나요?:3
-
635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48:33>>631 오호오호 그렇구만:3
>>633 매들린을 고용하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3 -
636 에키드나주 (2X0WlxV38A) 2020. 12. 24. 오후 6:48:36>>633 매들린에게 예쁜 사복을 선물한다면? ★
-
63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48:55몯주 질문 받는다:3!!!
(그아없) -
638 크로엔 - 마르티네즈 (HLlhoE0.UA) 2020. 12. 24. 오후 6:50:14아무래도 친하게 지내는것 같았다. 느베야한테도 델마씨한테도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또래의 친구가 있다면 의지되고 좋은 일이 될테니까 기분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렇게 크게 뜬 눈엔 나랑 그녀랑 어떻게 알고있냐는 의문이 가득히 들어있는듯하다.
" 그건 나도 동감하는 바에요. "
무언가 보는 것과는 다른게 있었지만 어쨌든 겉으로 보기에는 평가는 정확했으니까. 그리고 무엇이 다른지 나도 잘 알지는 못하고 ... 그저 어렴풋이 그런게 있을것 같다, 하고 느끼는 것이다. 그렇게 느베야에 대한 칭찬을 줄줄이 들으면서 식사를 하고 있는 와중에 나한테 가이드를 해줄꺼냐는 질문이 들어왔다.
" 물론 놀러오면 해주죠. 맛있는 것도 많고 ... 뭐 가이드라고 해봤자 거기서 거기라서 볼만한 것은 없겠지만. "
달달한거 좋아하면 한번쯤 찾아와볼만해요, 라는 말을 덧붙이며 마지막 한입을 입에 넣는다. 깔끔하니 괜찮다라는 생각을 하며 입가심을 하고 그녀를 향해 말했다.
" 만약에 놀러오면 밥은 내가 살께요. "
그러니까 오늘은 당신이 계산해라, 라는 약간의 암묵적인 뜻이 담긴 말이라고 해야하나. -
63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51:46모드레드, 모드레드...술 자주 즐기나요?:3
-
640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52:38>>639 자주 즐긴다:3 최애는 버본. 차애는 포기븐(레이와 버본을 섞은 술)! 최근에는 헤븐 힐과 스카치에 눈을 뜨기 시작했따:3!
-
641 에키드나주 (NQGF54V0Lo) 2020. 12. 24. 오후 6:53:14모드레드가 순혈뱀파이어가 헌터랑 계약을 맺었다는 걸 알게된다면 어떤 반응일까!
-
642 마르티네즈-모드레드 (6wZlrkFxB2) 2020. 12. 24. 오후 6:53:29"모드한테 그런 말을 듣다니, 영광이네요."
여자는 눈을 휘어 호선 형태로 만들었답니다. 그리곤 당신의 손가락을 느릿하게 쓸어내리려 했죠. 당신에게 손이 잡히자 순순히 있었지만요.
"내가 그러기를 원해요?"
여자는 저에게 속삭이려 고개를 숙인 당신을 조용히 바라보다가 그 목가에 제 팔을 감으려 했어요. 그리곤 당신의 귓가에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였죠.
그렇다면 당신도 그래야죠, 모드레드. 나에게만 그러기를 바라는 건 불공평하지 않아요?
종소리같은 작은 웃음이 뒤따라왔어요. 여자는 팔을 풀려고 한 뒤 평소처럼 종알거리며 이야기했어요.
"장난이에요! 내가 그러기를 원하냐고 물어본 건 진심이지만요."
여자는 종종거리며 당신의 침실로 들어섰어요. 따스한 주황색이 감싸고 있는 방을 이리저리 둘러보았죠. 그러다 뒤를 돌아 당신에게로 시선을 돌렸어요.
"말하면, 어디까지 가능한데요?"
상 말이에요, 어디까지 들어줄 수 있어요? -
64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54:12>>640 뱀파이어니까 술 세겠죠? 혹시 모드레드 연애 경험이랑 연애 스타일(?) 은? 자기 취향의 사람이 술 마시고 취했을 때 반응도 궁금해요:3
-
644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6:55:19어디까지 가능한데요? 라는 대사에 마르도 마냥 마시멜로와 솜사탕처럼 말랑한 건 아니라는걸 알았어요:3
-
645 크로엔 - 매들린 (HLlhoE0.UA) 2020. 12. 24. 오후 6:55:41보통이라면 이 정도에서 끝났어야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쯤 되어서야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끼고 황급히 돌아가거나 아니면 살려달라고 빌거나 했으니까. 그리고 우리는 항상 비밀유지를 조건으로 죽이지는 않았다. 사람이 죽거나하면 뒷처리도 귀찮아지니까. 해야할 일만 하는게 이 업계에서는 명줄도 늘리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길이었다. 하지만 이 여자는 놀라우리만치 그 어떠한 감정의 기복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오히려 섬뜩한 이 기분이 밀려왔지만 나는 그녀의 말에 그저 웃으면서 답했다.
" 글쎄 나는 저 사람들의 상관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
물론 내가 멈추라고하면 멈추겠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이 여자가 저 모두를 처리할 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이었고 만에 하나 수준급 킬러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해도 저들 중에 몇몇은 도망갈 수 있을테고 그러면 오히려 쫓기는 것은 이 여자가 되는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나는 다 손 때고 있겠지만.
" 진작에 말을 들으셨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그녀의 어깨에서 손을 때고 살짝 뒤로 물러났다. 그걸 시작으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던 남자들은 그녀에게 뛰다싶이 다가오고 있었다. 각자의 무기를 들고서. -
646 에키드나주 (KM5p.tH9UI) 2020. 12. 24. 오후 6:55:52말랑말랑 뜌근듀근
-
64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6:57:35>>641 그럴 수 있지:3! 신기하네 그 뱀파이어! 하다가 지젤이란 거 알면 찾아가서 어떻게 했는지 물어볼 거 같아:3!! 그리곤 엄청 재미있어할 게 분명하다:3!
>>643 연애 외의 관계는 제법 있는데(???) 연애 스타일은 집착일 거 같아..<:3 취향의 사람이 취하면 "나랑 계약할래? 아프지 않은 공짜 문신이 생겨!" 라면서 계약을 시도한다:3!!! 아니면 조금 검열 상황 가까이로 행동을 취하거나?:3 -
648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6:57:42(팝콘팝콘)
-
649 에키드나주 (q4PxQPwtCs) 2020. 12. 24. 오후 6:58:52>>647 일단 지지해줄 존재 한명을 찾았다 ★
-
650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7:00:07몯렏이 자고 일어나서 제일 처음에 하는 건 뭐야?
-
651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00:22>>647 공짜 문신ㅋㅋㅋㅋㅋㅋ모드레드 귀여워ㅋㅋㅋㅋ검열 상황 가까이면.. 치명적인 모드레드를 볼 수 있는거군요. 누가 모드레드 취향의 사람이야! 궁금해!:3 연애 외의 관계ㅋㅋㅋㅋㅋㅋㅋ엇엇...(모드레드의 잘생김에 납득)
-
652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7:01:52>>630 그쵸그쵸 (´•̥ω•̥`) 사실은 이것도 전에 청주가 말씀하셨던 에키향 나면 어떻게할까~ 라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답니다! 이게 썰만 풀어도 너무 맛있어서 정신 못차리겠네요..
>>632 이제 지제루는 에키한테 다른 사람 냄새가 나도 자기 냄새로 덮어주기만 하면 겉으로는 뭐라고 안할거에요! 속으로는 하루종일 꿍해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기가 한 말이 있으니 대놓고 뭐라그러진 못하고 '오늘은 혼자잘 기분이니까 혼자잘래. 에키드나는 밖에서 자.' 하고 철벽을 칠지도 모르고~ ٩(ˊᗜˋ*)و -
653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7:02:21헌터의 무기중에 은으로 된 못을 쏘는 네일건도 참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폭폭푝! 무서워라....
-
654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03:32>>650 일어나면, 침대에서 나와서 샤워 가운을 입는다! 샤워 가운만 걸치고 잠깐 멍때려:3 만약에 옆에 누군가가 있다면(외박이라던지 누군가를 재웠다던지) 일어나자마자 가볍게 입을 맞춘다:3!
>>649 몯쟝은 웬만하면 지지해준다구!:3 -
655 에키드나주 (ju/R6kEuFs) 2020. 12. 24. 오후 7:04:20>>6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혼자였을 때만큼 막 그러진 않을 것 같으니까... 최대한 향을 지우고 와서 티를 안내려고도 할거고... 아무튼 지젤이가 신경 덜 쓰게 하려고 노력할 에키드나 ★
-
656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04:26>>651 훗훗훗 무엇을 할 지는 비밀이지:3
그런데 여기에서 독점욕이 불타면....(이전 일상을 생각한다)(자세한 설명을 생략한다)(끄덕) -
65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04:56Y즈도 좀 방탕하게 놀아야할텐데. 키스이상 안하는 애라서 브레이크 걸기는 쉬운데(스스로의 욕망에 휘둘리는중)
-
658 마르티네즈-크로엔 (6wZlrkFxB2) 2020. 12. 24. 오후 7:04:57"그렇죠? 느베야는 정말로 요정님같아요!"
물론 크로엔도 그렇지만요. 앗, 뭐라고 말해도 이건 철회 안 할거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로 요정님같단 말이에요. 여자는 조금은 장난스럽게, 조금은 진심을 담아 종알거렸어요. 하지만 아무리 봐도 요정님같다고, 여자는 파스타를 우물거리는 와중에도 생각했어요.
"...진짜로요? 진짜죠?"
여자는 볼을 발갛게 물들이곤 물었어요. 거기다 달달한 거라니, 너무 좋잖아요! 진짜, 진짜로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에요. 제 앞의 당신을 만나고 이런 약속까지 받다니! 붉게 물든 볼을 양손으로 부여잡고는 환하게 웃었어요.
"나, 나 단 거 엄청 좋아해요! 다음에 가이드 해줘야해요, 진짜로요!"
오늘 밥 한 번 사는 게 뭐 대수일까요, 여자는 활짝 웃었어요.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건 늘 즐거운 일인 걸요. -
65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05:36>>656 으윽 너무 보고싶다:3(?)
-
660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06:02>>659 언젠가는 볼 수 있을거라구:3!!
-
661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06:29>>653 무섭다.. 네일건....(동공지진)
-
662 에키드나주 (b3iUzgJb7A) 2020. 12. 24. 오후 7:07:52에키드나로 사실 지젤한테 독점욕을 부려보고 싶은데 ★ 일단 자기 자신부터 절제할 줄 알아야...
-
663 매들린주 (2rN1Rh3fcw) 2020. 12. 24. 오후 7:08:05>>634 무지 00!! 상어도 조련할 정도라고 전해진다...!
>>635 일상으로는 메이드씨에게 고용제의를 하면 될거구, 메타적으로는 매들린주랑 얘기하면 되지~~
>>636 메이드씨: 선물이란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게 위한 문화입니다. 혹여 대상을 착각하신것은 아닌지 말씀드립니다만.
메이드씨: 그래도 제게?
메이드씨: 당신은 별나군요.
이러고 다음 만남때 한 번 입고 꽁쳐놓는다고 카더라~~! '어울리나요?' -
664 에키드나주 (0SSYvQggCo) 2020. 12. 24. 오후 7:09:29>>663 오케이, 메모....! (메모저장복사본)
-
66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09:37(Y즈한테 질문 없어보이니 보이는대로 주워먹겠어요;3)
>>663 메이드씨 엄청나요ㅋㅋㅋㅋㅋ:3 -
666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7:09:44>>661 순혈 뱀파 가주도 떨게 만드는 무서운 물건!!
>>663 앗 메이드 씨 귀여워요. 그래도 한 번은 입어주는구나~ -
667 마르주 (kZUI/hMMic) 2020. 12. 24. 오후 7:10:06>>626 제일 좋아하는 건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단 디저트 전반이요! 제일 싫어하는 건 강압, 폭력, 가스라이팅같은 일이요. ꒰๑• ̫•๑꒱
-
668 매들린주 (2rN1Rh3fcw) 2020. 12. 24. 오후 7:10:46크로엔주 저 나쁜아조씨들 매들린주가 살짝 조종해도 돼 00?! 엑스트라같은 느낌으로~~!
그리고 00... 능력을 보여도 될까?! -
669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7:11:37말랑말랑 마르를 만나게 된다면 순수하고 순진한 모습만 보여줘야겠다...!!
-
670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11:55“그럼, 영광이지”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지금도 니힐만 바라보고 있는 걸.”
나는 내 목에 감긴 팔의 감촉에 손으로 니힐의 머리를 받치려고 했어. 다른 손? 허리를 감으려고 했지! 거절하면, 바로 손 뗄 거지만.
“진심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에ㅡ 나는 웃으면서 말했어. 장난일까? 물론, 장난이 어느 정도 섞여있지만 말이지.
“여기에서 은에 찔려서 죽어줘요, 가주 자리를 내놔요 빼고 무엇이든♡?”
가주 자리는 쉽게 내려놓고 싶지 않으니까 말이야. 나는 활짝 웃었어.
“뭘 받고 싶은지 엄청 궁금한 걸~” -
671 매들린주 (2rN1Rh3fcw) 2020. 12. 24. 오후 7:12:34>>666 옷걸이가 되주는것도 메이드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지! 후후~~
-
672 마르주 (sKg2Ohni7o) 2020. 12. 24. 오후 7:13:42마르가 싫어하는 걸 마르에게 하게 된다면, 그렇게 티는 안 낼 수도 있지만 바로 hate 박스에 들어가버릴 거예요. 마르는 선을 넘으면 바로 아웃시켜버리는 타입이니까요. (*´꒳`*)
-
673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7:15:03매들린주 하고싶은대로 다 하셔도 됩니다
-
674 매들린주 (2rN1Rh3fcw) 2020. 12. 24. 오후 7:15:56이게 그 말로만 듣던 하고싶은거 다 해 상황인가...?!
-
675 캔주 (FsF3E5Q5Q.) 2020. 12. 24. 오후 7:17:50으아앙 갱신! 좋은 크리스마스 이브!
-
676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18:12캔주 어서와! 메리크리스마스~~~:3
-
67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18:38마르의 hate 박스에 안들어가게 조심할 것. 메모. 체크:3
-
678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19:12캔주 어서오세요:3 메리 클쓰마쓰 이브~~~:3
-
679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19:46헤이트 박스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겠구만:3!
-
680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7:20:41헤이트 박스 무서워...!!
캔주 어서오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
681 마르티네즈-모드레드 (50IN96hwOU) 2020. 12. 24. 오후 7:25:12"그렇게 따진다면, 나도 지금은 모드만을 눈에 담고 있는 걸요."
여자는 싱긋 웃었어요. 당신의 손길을 알면서도 제지하지 않았죠. 오히려 두 손 모두를 당신의 목에 감싸려했어요. 아쉽다는 말에는 그저 싱긋 웃고만 말았죠.
"진짜로 다 된다고 했어요? 약속한 거예요?"
아, 물론 그 둘은 말할 생각도 안 했으니까 됐어요. 난 모드 천사님이 좋은데다가 가주 자리는 관심도 없는 걸요. 여자는 말을 마치곤 까륵 웃었어요. 여자는 권력같은 것에는 정말, 하-나도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귀엽다는 말, 나한테만 해줘요."
할 수 있겠어요? 작게 속살거렸죠. -
682 마르주 (50IN96hwOU) 2020. 12. 24. 오후 7:26:22캔주 어서오세요! 메리크리스마스이브-예요! (•͈ᴗ•͈)
-
68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26:26?? 마르주 마르가 말랑하다더니 전혀 안말랑한데요. 여우인데요?:3
-
684 느베야-청 (WDAN/ejIFc) 2020. 12. 24. 오후 7:27:19혀가 칼처럼 느껴졌다. 여성이 훑고 간 자리에서 피가 나는 것이 암흑 속에서 이미지로 그려진다. 느베야는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여성의 거친 탐구심을 받아 주었다. 혀끝부터 뿌리까지, 앞니부터 어금니까지, 여린 입천장과 잇몸을 여성에게 내어주고 면도날로 내리긋는 듯한 고통을 견뎌낸다. 이것이 정말 쾌락을 위한 입맞춤인가 생각하면서 그녀는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 끝인가?'
마침내 여성의 입술이 떨어졌을 때, 느베야는 축 늘어져 있었다. 의자에 얹힌 모양새로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 느직해진 몸이 느껴졌다. 뜨겁고도 무거운 눈꺼풀을 잠시 감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 하."
그녀는 포기에 가까운 숨을 내뱉었다. 그 작은 몸집이 제 몸을 거칠게 잡아 끌고 가고 있었다. 혼미한 정신으로 그녀는 모르는 사람과 부딪히기도, 의자에 무릎을 찧기도 하며 위태롭게 끌려갔다. 모르겠어. 이제 알아서 해줘. 눈물에 화장이 번진 채로 반쯤 넋이 나간 여성이 화장실로 끌려 들어가는 장면은 술집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나, 여성은 그런 것은 아랑곳 않고 저를 화장실 칸막이 안으로 던져 넣는다. 탕, 하는 소리와 함께 신호탄처럼 문이 닫히고, 거칠게 탐해지는 입술 틈 사이로 느베야는 신음하고 또 반항한다.
" 더, 더러워."
역겨움과 쾌락이 공존하는 곳에서. 그녀는 여성의 몸을 마구 밀쳐냈다. 그러나 밀치는 손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제 몸은 주인을 맞이하듯 활짝 열린지 오래였다.
#청주.. 우, 우리 수위 잘 조절해보자.. (점점 자신 없어짐) -
685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7:27:21맞아! 완전 여우야!!
-
686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28:33오우야 오우야...일상 너무 좋고:3
-
68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28:51.dice 1 10000. = 8535-홀. yes
-
688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29:12오우... :3
-
689 마르주 (o.h6NMj2C6) 2020. 12. 24. 오후 7:30:49여우라뇨! 마르는 말랑콩떡일 뿐이에요! (ό‿ὸ)
>>687 ㅇㅁㅇ) -
690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31:29(제가 아는 말랑콩떡의 의미가 달라졌나요?:3)
-
691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31:39마르주 모드가 목덜미 핥아도 돼?:3
-
692 에키드나주 (KM5p.tH9UI) 2020. 12. 24. 오후 7:31:48어머머 ★
-
693 마르주 (o.h6NMj2C6) 2020. 12. 24. 오후 7:32:19>>691 가능..가능해요....
-
69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7:32:56(팝콘대기)
-
695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32:58>>693 안된다고 하면 안 할거니까!!:3
-
696 마르주 (o.h6NMj2C6) 2020. 12. 24. 오후 7:34:10>>695 가능해요! 마르주는 괜찮습니다...그냥 다이스의 결괴에 놀란 것 뿐이에요....ㅇOㅇ)
-
69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34:27아하! 그럼 써올게:3!!
-
698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7:35:25>>684 으앙ㅠㅠ 이렇게 또 엇갈리네요... 저 잠시 나갔다 와서 답레 가져올게요. 그리고 응. 문제되는 일 없도록 노력할게요! 수위 때문에 힘드시면 과감하게 스킵해도 괜찮고~ 암튼 이따 봐요!
-
699 캔주 (FsF3E5Q5Q.) 2020. 12. 24. 오후 7:35:28그럼 오늘도 하루를 잘 마감했으니... 일상을 구해볼까! 일상 할사람 있어!?
-
700 마르주 (o.h6NMj2C6) 2020. 12. 24. 오후 7:36:35기다릴테니까 천천히 써주세요!
>>690 하지만 다른 분들에 비하면 말랑콩떡이라고 생각해요! (๑¯∇¯๑) 그냥 애교 좀 잘 떠는 맬렁이일 뿐인 걸요. -
701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7:37:34>>698 앗 정말 번갈아가며 나갔다 오게 되네.. 잘 다녀오구 답레 여유롭게 줘!! 응응 스킵도 고려해보자. 이따봐*♡*
-
702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7:37:38아참. 느베야 옷 조금 망가뜨려도 괜찮아요? 찢거나 그러는 건 아니고 목 부분이 조금 늘어날 것 같아서....
-
703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7:38:08>>702 (찢어도 되는..) 응응 매우 엄청 괜찮아*♡*
-
704 마르주 (SWPG.CKEdI) 2020. 12. 24. 오후 7:38:26일상은 이미 멀티라서...다음번에 만나요, 캔주! ;m;
-
70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38:46(애교 떠는 마르 너무 귀여워.) 캔주 어서오세요~~~:3 위에서 모드레드주가 구하셨었는데.
청주 다녀오세요;3 -
706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7:38:54>>699 느베야 만나볼래!?
-
70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7:39:46음....관전할게요~~~~:3
-
708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7:40:04>>703 앗 ㅋㅋ 고마워요!
다들 이따 봐요~ -
709 캔주 (FsF3E5Q5Q.) 2020. 12. 24. 오후 7:42:17다들 안녕안녕~ 앗 몯주 이미 돌리고 있지 않았나 ?-? 몯주 답레쓰러간것 같기도 하니까... 오늘은 느베야를 만나는걸로! 어차피 밤쯤 되면 멀티 가능하니까!
>>706 완전 좋아! XD 다이스로 선레 정할까? 선관 원한다면 먼저 짜도 상관 없어! -
710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7:44:25>>709 캔이랑 첫만남..(설렘)
음음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나.. 선관은 애매할 것 같아서 바로 다이스가 나을것 같아! 내가 굴릴게 (데구르르)
.dice 1 2. = 1
1.나 선레
2.캔주♡ -
711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7:46:38상황은 자유롭게 하면 될까? 아님 캔이 자주 가는 장소 몇개만 힌트로 알려주라..!
-
712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50:22“그럼, 약속했지. 난 한 입으로 두 말은 안한다구?”
나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어. 두 말은 절대 안 하니까 말이야. 무엇을 원해? 응?
“오, 물론이지. 마르가 가장 귀여워. 이렇게 말한 게 가장 귀엽네. 이런 면을 좋아해. 응”
이렇게나 사랑스러운데 말야. 나는 마르의 목 쪽에 고개를 파묻었어. 귀여우면, 무언가 하고 싶은 게 하나씩 있네. 그래서 입을 벌리고 한 번, 가볍게 핥았어.
“가능했다면, 목덜미를 물고 싶지만, 이미 뱀파이어잖아. 그렇지?”
그렇지? 나는 웃으면서 물었어. 그리곤 다시 고개를 파묻었어.
“이렇게 귀여우면, 내 거라고 하고 싶어진단 말이야. 니힐은 무방비해. 진짜” -
713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50:35아핫 내가 늦었구만:3!!!
-
714 캔주 (FsF3E5Q5Q.) 2020. 12. 24. 오후 7:53:43앗 느베야주가 선레구나! 무슨 상황이든 상관 없을것 같아! 캔이 제일 자주 가는 곳이면... 일단 더러운곳? 쓰레기들로 더러운 곳이든, 시체들로 더러운 곳이든, 쓰레기같은 사람으로 더러운 곳이든! 청소를 위한 곳이면 어디든 가니까 적당히 써줘! :D
-
715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7:54:46>>714 음.. 더러운 곳.. 알겠어 금방 가져올게!
-
716 매들린주 (2rN1Rh3fcw) 2020. 12. 24. 오후 7:55:36>>556 매들린은 몸에 배인 동작으로 무릎을 꿇고는 그 위에 지젤의 구두 신은 발을 올렸다. 쥐면 부러질듯 앙증맞은 발. 그녀는 이것을 둘도 없는 아름다움이라 칭하겠지. 입술이 맞닿고 때임에따라 쪽 하고 단말마적인 소리가 났다. 고개를 거두자 광택으로 반짝이는 표면에는 입술자국이 묻어있었다. 즐거운듯 웃는 그녀를 올려다보며 메이드는 물었다.
'만족하십니까 아가씨?'
정주행하다 중간에 재밌는게 있길래 짧게 한 토막 00 -
71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7:57:03매들린주는 금손이었다(메모)
어서와 매들린주!:3 -
718 느베야-캔 (WDAN/ejIFc) 2020. 12. 24. 오후 8:04:34밤이었다. 지난번 콜라를 사러 나갔다가 한이 맺혔던 것을 기억하며 그녀는 늦지 않은 밤으로 시간대를 정했다. 막 어두워졌으나 아직 밤의 기운이 강하지 않은 그런 시간대. 그녀는 발목까지 끌리는 검정 원피스 위로 얇은 패딩조끼를 걸친 채로 집을 나섰다.
순조롭게 편의점까지 도착한 느베야는 검정 비닐봉투 안에 캔콜라를 잔뜩 채워넣고 일부러 길을 빙빙 돌았다. 봉투를 잡은 제 손이 어는게 느껴져도 산책은 좋은 것이다. 빙글빙글 길을 돌며 흐붓한 달빛을 머금을 때만해도 그날의 산책은 완벽했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그녀는 무언가 축축한 것을 밟고 그대로 미끄러졌다. 다행히 엉덩방아를 찧는 것까지는 면했으나 비닐봉투에서 떨어진 캔들이 통통통 내리막길을 따라 제각기 흩어지고 말았다. 그 중 하나는 웬 남성의 발끝으로 굴러 들어갔고, 그녀의 얼굴은 민망함으로 상기된다.
" 죄송합니다.." -
71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10:39마들렌주 금손..:3 (주워먹고 팝콘 먹기)
-
72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10:40>>716 헉 너무 금손이에요.. 메모해야지 ٩(ˊᗜˋ*)و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매들린 채고다!!!
-
721 에키드나주 (wQ8Ba.HNKs) 2020. 12. 24. 오후 8:11:38지젤주 어서와~ ★ (❤ ω ❤)
-
722 마르티네즈-모드레드 (KYfgun5ncM) 2020. 12. 24. 오후 8:11:49당신의 말에 안 믿긴다는듯이 동그랗게 눈을 떴던 여자는, 이윽고 천천히 웃음을 퍼져나가게 내버려두었어요. 눈이 휜 모양은 수려한 초승달의 모양을 꼭 닮아 보였죠.
"약속했어요, 모드레드. 이제 귀엽다는 말은 나한테 말고는 금지야!"
입가에 걸린 미소는 명백히도, 기쁨과 만족스러움이 뒤섞여있었죠. 여자는 당신의 귓가에 속살거렸어요.
하지-만 귀엽다는 말을 그렇게 모두에게 해버리면, 의미가 없잖아. 모두에게 퍼주는 말은 의미가 없어. 나에게만 해줘야지, 비로소 의미를 담아서 나에게 오는 말이 되는걸. 응, 그렇지?
나직한 목소리는 가볍고도, 어딘가 모르게 진득한 기색을 띄고 있었죠. 여자는 당신의 귓바퀴를 아프지 않을 정도로, 닿았다는 느낌만 닿을 정도로 살짝 물려 했어요. 당신이 피하거나 제지하지만 않는다면요.
여자는 당신의 행동에 익숙치 않은듯 한번 파드득 떨고는 어깨에 제 머리를 기대었어요. 당신의 물음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죠. 여전히, 당신에게 제 목가를 쥐어준 여자는 지나치게 무방비했어요. 순진한 기색을 띄고 있었죠. 나를 해치지 않을 거라는 단단하고도 얄팍한 믿음이 자리잡고 있네요. 여자는 단지, 온기를 찾아 어미의 품을 파고드는 아기양처럼 당신에게 다가갔죠. 당신의 품에 기대려 했어요. 그리곤 당신의 말에,
"그래서 싫어요, 모드-?"
조용히 말을 건넸죠. -
723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8:12:14지젤주 어서와!:3
-
724 마르주 (KYfgun5ncM) 2020. 12. 24. 오후 8:12:42매들린주 지젤주 어서오세요! (ง˙∇˙)ว
-
725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8:13:32마르... 마르....(앓음)
-
726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8:14:26다들 어서와!
>>722 ...말랑.. 콩떡..? 마시멜로..?? -
727 마르주 (/5RNsaZCy2) 2020. 12. 24. 오후 8:15:09마-르는 맬렁마시멜로일 뿐이에요!(강경)
-
728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15:09다들 안녕하신가요 ٩(ˊᗜˋ*)و
-
72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15:36으음..좋아요. 어차피 금토 푹 쉴테니 일상 하나 더 굴려봐야지. 텀이랑 답레 퀼리티가 들쑥날쑥해도 괜찮으시면? 돌리실 분? 없으셔도 괜찮아요~~~:3
-
730 에키드나주 (/x91cKBpAE) 2020. 12. 24. 오후 8:16:23>>728 안녕안녕~!! ★ 지젤주는 맛있는 저녁 먹었어?
-
731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16:32정말 스윗하군요!
-
732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16:33아니 진짜 어딜봐서 말랑콩떡이에요. 제가 모르는 사이에 말랑콩떡 의미가 달라졌냐구요ㅋㅋㅋㅋㅋ
(지젤주에게 반가움의 와랄라:3) -
733 마르주 (gYB5iS9IQY) 2020. 12. 24. 오후 8:16:37앗, 저는 이미 멀티라서...죄송하지만 다음에 만나요, 와이즈주! (◍•͈⌔•͈◍)
-
73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8:16:58안드레주도 어서와~
-
73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17:16안드레주도 어서와요~~~:3 와랄라:3
-
736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17:38>>730 적당히 챙겨 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고 뭐고 먹는것도 치우는 것도 너무너무 귀찮아져버려서...
-
73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8:17:55>>729 (불쑥)!!!
안드레주 어서와! -
738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18:00치킨 두마리세트가 싸기에 조그만거 두마리 주나보다 하고 시켰는데 1마리조차 못 먹을정도로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내가 졌어.. -
73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18:04>>733 괜찮아요 다음에 말랑콩떡 마르를 만나는걸 기대하고 있을게요:3
-
740 마르주 (tay/hrmud.) 2020. 12. 24. 오후 8:18:14아잇 하지만 저것도 브레이크 밟은 거란 말이에요! 이 스레에서 마르의 본질은 말랑콩떡이다!! (๑¯∇¯๑)
-
741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18:21그럼 와이즈 만나볼까요 ٩(ˊᗜˋ*)و Y즈주 어떠신가요~?
-
742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18:52와이즈주가 인기가 많군요!
아주 인기쟁이야! 하하하. 배부르니 저도 일상을 구할게요! -
743 마르주 (tay/hrmud.) 2020. 12. 24. 오후 8:19:06안드레주도 어서오세요! 다들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
-
744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19:45>>737 (깜짝) 좋아요 모드레드다 모드레드!:3 어디보자..헌터와 순혈과 선관은 짜기 힘드니 과감하게 던져놓고(휙) 상황만 정해볼까요?:3
-
745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20:02악 늦었다!
-
746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20:23이걸로 염탐할 일상이 또 생겼어요!
-
747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20:44>>742 그럼 여기로 붙어야겠다 ٩(ˊᗜˋ*)و 안드레주 돌리실래요?
-
748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21:04잠시만요 잠시만 웨이러미닛~~~~:3
자 봅시다. 모바일로 삼연 멀티 갑니다:3 오늘 죽어보자(?) 지젤주랑 모드레드주가 찌르신건가요? -
74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21:25>>748 앗 아니에요! 전 늦었으니까 몯쟝이랑 편하게 돌리심 됩미다!
-
750 에키드나주 (dO5vpkvom2) 2020. 12. 24. 오후 8:21:27앗 일상 돌아간다 ★
-
751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21:56엇 안드레주에게 가셨다!:3 그럼 지젤이랑은 다음에:3(찡긋윙크)
-
752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22:11>>747
어.. 와이주와 돌리시지 않는다면요! 어떤상황이 좋으신가요!! -
75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22:53>>749 저도 발견이 늦었어요:3 다음에 봐 고귀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지젤...:3
-
754 에키드나주 (dO5vpkvom2) 2020. 12. 24. 오후 8:23:16( 팝콘을 얌전히 꺼낸다... 지젤 일상이라니 ★ )
-
755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8:23:26>>744 나는 어떤 상황이어도 오케이야:3
금남의 구역에 끌고 가지만 않으면 된다:3!! -
756 마르주 (AgaqDosTiY) 2020. 12. 24. 오후 8:23:29일상이 두배! 재미도 두배네요!(팝콘 념)
-
757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23:59>>752 뭐든 괜찮습니다! 맞춰가는 데에는 재능이 있어서 ٩(ˊᗜˋ*)و
>>753 ㅈㅈ : 다음에 보는건 다음에 보는건데..
ㅈㅈ : 너! 감점이야! 이거 경고야! -
758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8:24:02앗 나 때문에 못 만나는 건가... :3c
-
759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24:45>>757
그렇다면 제가 선레를 써올게요! 잠시 기다려줘요! -
760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24:47>>755 그럼...적당하게(?) 바로 하죠:3
선레는 다이스로 굴릴까요??? -
761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25:15>>754 ☆냠콘팝! 팝콘 맛이 좋도록 노력할게요 ٩(ˊᗜˋ*)و
-
762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8:25:19선레만 부탁할게!!:3
-
763 캔주 (FsF3E5Q5Q.) 2020. 12. 24. 오후 8:25:26오늘의 캔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dice 1 3. = 1
1. 쓰레기 청소
2. 시체 청소
3. 쓰레기(인간) 청소 -
76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8:25:53>>763 3번이 좋았는데(?)
-
76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26:17>>758 아니에요 아니에요:3 잠시~~ 제 시야가 좁았을 뿐이에요:3
>>757 감점이야ㅋㅋㅋ아 중독된다ㅋㅋㅋㅋㅋㅋ근데 왜 갑자기요ㅋㅋㅋㅋㅋ -
766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26:53왜 3번 아니죠...:3
네 그럼 선레 쓰러 다녀올게요~~~~:3 -
767 에키드나주 (eYuV3uOVps) 2020. 12. 24. 오후 8:27:34>>761 하하 ★ 지젤은 언제나 달콤한 것을
-
768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27:56>>758 우와아아 아닙니다!!! 그런거 아니니까 그런 말씀 마세요 ´•̥ω•̥`
>>759 느긋하게 기다릴게요~ -
769 캔주 (FsF3E5Q5Q.) 2020. 12. 24. 오후 8:28:03재미없게 일반 청소인가... 재미없으니 한번 더 돌린다! (다갓 : ?)
.dice 1 2. = 1
1. 시체청소
2. 쓰레기(인간) 청소 -
770 캔주 (FsF3E5Q5Q.) 2020. 12. 24. 오후 8:28:38>>764 다갓 미워... (다갓 : ???) 아무튼 느베야주가 원한다면 그걸로 써올게! >ㅁ<
-
771 에키드나주 (ju/R6kEuFs) 2020. 12. 24. 오후 8:30:30요즘 이래저래 드는 생각 ) 지젤이 뜨거운 일상을 보내는 것을 어떤 생각으로 봐야할까 하는 오묘함과 지젤주는 어떻게 에키드나를 보고 계신걸까 하는 생각 ★
-
772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32:51>>771 전자에 대한 답변은.. 그만큼 에키가 사랑해주면 되겠네☆ 라는 생각을 조금 곁들여주시면 될 것 같고 저는 에키를 볼 때 그만큼 지제루가 더 사랑해주면 되겠다٩(ˊᗜˋ*)و 라는 생각!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는 에키의 그 난봉꾼(?)같은 모습과 지제루만 아껴주는 모습 사이의 갭이 너무너무 좋은거니까요~ -
773 에키드나주 (UObS78pbTg) 2020. 12. 24. 오후 8:34:11>>772 우문현답...★ 크윽
-
77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8:34:55>>770 캔주 다정해(감동)*♡*
-
775 안드레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35:39대뜸이었지만 술을 마시고싶다고 생각했다. 술을 마시고싶다면 그냥 1층의 웨스트사이드에서 아무거나 챙겨가지고 2층의 집에 가져다가 거하게 마시면 그걸로 결론은 끝나겠지만 혼자 마시는 술 만큼 쓴 것도 없는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바나 술집으로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원래부터 입고다니는 촌스러운 구식스타일의 양복을 다림질하여 빼어입고 자신있는 갈색 소 가죽 구두를 신고 밖으로 나갔다. 시간은 저녁 11시. 충분히 술집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신의 술집에서 오른쪽으로 2블럭을 건너가고 북쪽으로 어느정도 걸어가니 요즈음 젊은 남녀들이 갈 법한 술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설마 갔는데 '손님은 이 술집에 어울리지 않으십니다.' 라는 소리를 듣는건 아니겠지.."
살짝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가슴을 부여잡고 넥타이를 좀 더 세게 조인다. 그와 함께 몸이 긴장이라도 하는 듯 몸이 경직되었고 충분히 긴장이 되었다고 생각했을즈음 문을 열고 그 가게에 들어갔다. 아무런 소리가 없는 걸 보니 문전박대를 당할 것 같지는 않았다. 화려한 조명과 수많은 냉동칸 안의 술들. 그리고 시끄러운 음악소리를 내뿜는 앰프가 확실하게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아무래도 누군가가 직접 연주를 하면서 노래까지 부르고 있었는지 분위기는 고조되어 있었다. 돈을 제법 쓰는 가게라고 생각하며 테이블에 앉았다.
"레벨 옐 버번을 줘."
혹시나 들리지 않을까 생각해 손가락으로 1을 표시하며 술을 주문했고 잠시 기다리니 내가 주문한 그 위스키가 유리잔에 담겨 나왔다.
"손님이 많아. 장사 잘 되나봐?"
라고 바텐더에게 물어봤다. 바텐더는... 소리를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었다. -
776 에키드나주 (JaOprHd/jw) 2020. 12. 24. 오후 8:35:59
-
777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36:41>>776 왜 갑자기 때려요 ´•̥ω•̥`
-
778 안드레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37:35눈에서 염분이..
-
779 캔 - 느베야 (FsF3E5Q5Q.) 2020. 12. 24. 오후 8:37:42오늘은 평소와 다른 날이었다. 청소를 한다는 것에서는 다른 점이 없었을지 몰라도, 그 청소의 내용이 달랐으니. 이번에는 길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었다. 이 도시에 굴러들어온 쓸모없는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일이 주 업무였다. 그가 청소부라고, 항상 움직이지 않는것만 청소하는 것은 아니었다.
처음 그들은 청소부의 등장에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청소부는 얼굴을 가리고 있었기에 무슨 목적으로 온건지도 몰랐다. 그래서 그들은 그저 잠자코 피우던 담배나 마저 피우고 있었다. 호구같아보이면 돈이나 뜰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들과 청소부의 거리가 채 10M도 남지 않았을 때, 느닷없이 청소부는 수레의 뚜껑을 열었다. 그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그대로 몸 여기저기에 휑한 바람구멍이 뚫렸다. 뜨거운 담배꽁초가 바닥으로 툭 떨어져, 그들의 몸에서 피어나는 붉은색 꽃에 의해 그 불길을 꺼트려갔다.
청소부는 일을 끝마치고서 무기를 수레 안으로 던져넣었다. 근처에서 무언가 큰 소리가 나며 발끝으로 캔이 하나 굴러와 자신의 발에 닿은건 그 무렵이었다.
청소부는 그것을 주워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안타깝게도 흘러나온 붉은 액체에 더럽혀졌다. 그 캔을 보다보니 자기 자신과 이름이 같은것에 무언가 느끼기라도 한걸까. 한번 피식 웃고는 수레에서 헝겊을 꺼내 정성스레 그것을 닦아주었다.
" 괜찮아요. 다치지는 않았어요? "
청소부는 자신의 뒤로 달빛을 받아 제대로 보이는 참상을 무시하고서, 느릿하게 발걸음을 옮겨 근처에 있는 캔들을 몇개 챙겨서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유달리 달이 밝았다. -
780 에키드나주 (ju/R6kEuFs) 2020. 12. 24. 오후 8:37:52>>777 아니 왜 맞아요 ´•̥ω•̥` 우리 캐릭터들 말한건데...ㅠㅠ (이미 죽어있는 에키드나주)
-
781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8:38:21>>775 안드레의 저런 수더분하고 촌스러운듯한 느낌을 좋아해..
-
782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39:03>>780 플레이 댓 펑키뮤직 같은걸 하면 일어나려나 ٩(ˊᗜˋ*)و
-
783 에키드나주 (XwamqiyxcY) 2020. 12. 24. 오후 8:39:13안드레 귀여워 ★
-
784 에키드나주 (F7TIm4U8uM) 2020. 12. 24. 오후 8:39:56>>782 플레이 댓 펑키뮤직 ★ 사실 지젤주랑 지젤이만 있으면 자동기상이지만 ★
-
785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8:40:29크로엔은 솔로 맞는데요?????
-
786 와이즈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40:48입술 사이에 꼬나문, 늘 필터를 짓씹어서 엉망이 되기 일쑤인 담배를 문 채 여자, 와이즈 지킬은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겨울로 접어들면 자주 입고 다니는 바람막이가 아닌 체크무늬 남방을 입고, 여자는 눈에 띄이는 아무 바의 출입문을 열고 입장하기 직전 입에 문 담배를 퉤 뱉어낸 뒤 출입문을 열었다. 경쾌한 종소리. 어서오라는 직원의 인사. 약속이 없어서 시간을 죽이기 위해 입장한 바는 사람이 적다.
"피나 콜라타 한잔 줘요."
니코틴 함유량이 낮은 담배와 도수가 낮은 술을 즐기기 때문에 여자의 술 선택지는 포괄적이지도, 넓지도 않았다. 위스키나 럼 같은 독주는 거들떠도 보지 않으니 말 다했다. 주문을 마친 여자가 담배갑을 꺼내 앉아있는 스탠드 자리 위에 올려놓자, 깨끗하게 잘 닦여진 재떨이와 물잔은ㅅ 올려준 직원은 목례를 해보였다. 자신이 주문한 칵테일을 만들러 가는 직원을 보던 여자가 담배갑에서 얄쌍한 담배를 한 개피 뽑아 자신의 입술 사이에 비집어 넣었다. 버릇처럼 필터를 혀로 핥고 지그시 짓뭉개며 여자는 싸구려 라이터를 이용해 담배 끝에 불을 붙힌다.
인생, 재미 없네. 깊은 들숨과 함께 매캐한 연기를 길게 들이마셔서 폐를 흠뻑 적신 연기가 여자의 입술 사이로 비집어 새어나갔다. 아롱아롱 피어오르는 담배 연기가 바 내부를 은은하게 밝히는 조명으로 흘러올라갔다. 여자는 옅은 보랏빛 삼백안을 치켜떠서 천장을 바라보다가 다시 시선을 내리깔았다. 주변을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아서 누가 다가오더라도 여자는 칵테일이 자신의 앞에 놓여질 때까지 담배를 태우고 있을 것이다. -
787 안드레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41:00>>782
술집에서 부르고있는 노래를 이거라고 생각하면 재미있네요! -
788 에키드나주 (UObS78pbTg) 2020. 12. 24. 오후 8:41:01>>785 크로엔도 크리스마스 밤에는 누군가와 있게찌 ★
-
789 안드레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42:00>>781
무한한 감사를!!!
>>783
에키드나보다 더 귀여울수는 없죠! -
790 와이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42:01와이즈도 솔론데요...?:3
-
791 마르주 (kCAfCES2ew) 2020. 12. 24. 오후 8:42:19히지만 마르도 크리스마스 밤에는 집에서 혼자 있을 게 뻔한 걸요. :3c
-
792 에키드나주 (a4v.pS03Bw) 2020. 12. 24. 오후 8:42:50와이즈도 누군가랑 있겠지 ★ 와이즈인걸!!!
>>789 아냐, 안드레만의 귀여움도 있는데. 느베야주도 말햇잖아!! ★ -
793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8:42:58크리스마스 밤에 ... 누군가와 함께 있을꺼에요! 항구에서 일하면서 ...
-
794 에키드나주 (qyYZgkkjic) 2020. 12. 24. 오후 8:43:34( 이사람들 일상 돌리는거 한번 보고 겸손한 말씀을 하셔야지... ★)
-
795 지젤 - 안드레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43:46아 날렸다... 안드레주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ω•̥`
-
796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44:02습관성 F5 증후군은 무섭네~
-
797 안드레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44:13>>795
느긋하게 기다릴게요! -
798 와이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44:20>>792 ? 와이즈가요?? 어차피 크리스마스 당일 밤이면 혼자 있을텐데요??:3 모르지. 친구한테 쳐들어가서 술마시자 할수도(?)
-
799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8:44:51ㅏㄹ렸따.. 나렸따고......... 아아아악
-
800 에키드나주 (KM5p.tH9UI) 2020. 12. 24. 오후 8:45:17메모장을 습관화 합시다 ★
-
801 와이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45:28엇엇 지젤주 모드레드주..;^; 두분...(토닥토닥)
-
802 마르주 (AjOVJXHKLM) 2020. 12. 24. 오후 8:46:30지젤주 모드주....(토닥) 메모장 쓰면 그래도 덜 날리긴 하더라고요...
-
803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8:47:20“그럼ㅡ 니힐한테만 할게. 나 못 믿으면 울 거야? 하나하나 세서 울 거니까?! 창피한 거 모르고 막 울 거니까?!”
나는 웃으면서 대답하다가 장난스럽게 우는 척을 하면서 말했어. 그러다가, 귓바퀴에 닿는 감촉에 나도 모르게 상체에 힘이 들어갔어. 피하지는 않았어.
“언제부터 이렇게 요망해졌을까? 응? 진짜 귀엽잖아”
난 품에 파고드는 니힐의 몸을 꽉 끌어안았어. 싫냐니ㅡ
“내가 싫어할 리가 없잖아. 싫어한다면 이렇게 할 리도 없고”
나는 목덜미를 사랑스럽다는 것처럼 살짝살짝 깨물었어. 그리곤 가볍게 입을 맞추곤 입술쪽으로 고개를 옮겼어. 거절하지 않으면 바로 키스할거야?
“니힐 잠이 확 깨겠네ㅡ?”
장난이 섞여버렸지만 말이야. 나느 킥킥 웃었어. -
804 와이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47:44길게 쓰고, 잡담도 같이 하고 싶을 때 저는 메모장을 쓰죠:3 메모장 좋아...:3
-
805 안드레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8:48:35저는 상습적으로 복사해둡니다!
-
806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8:50:26메모장... 이라기보다는 나는 보통 한글 프로그램에 쓰는데 개인적으로 쓰는 글이랑 같이 띄워놓고 쓰다가 마음에 안 들어서 삭제하면서 같이 삭제....ㅎ 습관적 삭제는 무서운 법이다...(흐릿)
-
807 지젤 - 안드레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54:06212년. 지젤이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다. 지젤은 이 긴 시간을 걸어오면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을 해보았다. 술과 담배는 물론이었고 마약까지 손을 댔었다. 일반적으로는 죽지않는 뱀파이어는 쉽게 싫증을 느꼈고 지젤은 특히나 더욱 그러했다. 담배는 아무리 피워도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는다. 마약은 너무도 쉽게 그 효과가 끝나버린다. 반면에 술은 조금 달랐는데 술집의 분위기나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는 사람들 그리고 술에 취해 자기도 모르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내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그게 괜히 우스워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오늘은 조금 떨어진 곳에 가볼까 하는 생각은 단순히 무료하고 따분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곧 있으면 에키드나와 집을 합칠 것이고 그 전에 지젤은 낮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온 몸으로 느껴볼 생각이었다. 지젤은 자신이 너무도 아름답고 고귀해서 그게 맞는 높고 고귀한 곳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여태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 응. 여기로 결정. "
지젤은 한 술집 앞에서 멈춰섰다. 줄이 있다거나 특정 계층의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다는 규칙은 지젤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눈을 한 번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은 사랑을 고백하는 포로가 될 테니까. 다행이면 다행이게도 그런 규칙은 없었기에 지젤은 주머니에 손을 꽂고 안으로 들어갔다. 오늘의 지젤은 흰색 치마를 입었고 검은색 앵클부츠를 신었다. '호텔 캘리포니아'가 멋드러지게 프린팅된 긴팔티에 검은색 항공잠바를 걸친 지젤은 안으로 총총거리며 들어와 주변을 둘러보았고 금새 분위기를 파악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그런 술집. 지젤은 바로 다가가서 스톨을 차지하고 앉았다. 뭘 시켜볼까- 하고 생각하다가 들려오는 음악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휘릭하고 돌려앉아 DJ를 바라보았다. 아주 약한 매혹을 걸고 입모양으로 '내가 말하는 음악을 틀어. 날 사랑하잖아, 그렇지?' 하고 말하곤 다시 뒤를 돌았고 DJ는 무언가에 홀린듯 흘러나오던 음악을 끊고 다른 음악으로 교체했다. 지젤은 그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미소를 지으며 메뉴판을 바라보았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 지젤은 미간을 좁히고 메뉴판을 하나하나 읽다가 바텐더를 바라보곤 자연스레 반말을 던졌다.
" 쿠바..리브레? 이거. 이걸로 줘. "
모르겠으면 마셔보면 되는거겠지. 지젤은 그 잠깐 사이에도 매혹을 걸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돈을 받는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아? 하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지젤은 항상 그런식이었다. 어딜 가던 돈을 내는 일은 없었고 뭘 가지던 댓가를 지불하는 일은 없었다. 돈 대신 사랑한다는 마음을 주었고 댓가대신 매혹을 걸어주었다. 그야, 지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하며 가장 예쁘고 귀여운 사람이니까. -
808 와이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54:30습관이 이렇게 무서워요...:3
-
80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54:40노래는 요걸로 바꿨습니다~ 무려 1977년에 나온 음악을 틀어버리는 지제루!
-
810 에키드나주 (qyYZgkkjic) 2020. 12. 24. 오후 8:56:02지젤이 매혹 썼네 ★ 눈에 안 보이면 안 쓴거지! (팝콘념념)
-
811 느베야-캔 (WDAN/ejIFc) 2020. 12. 24. 오후 8:56:27도대체 뭘 밟은 거람. 그녀는 발에 느껴지는 물과 같은 액체를 응시했지만 어둡고 진한 것이 무언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내리막길을 따라 한없이 굴러가는 캔을 따라 한없이 시선을 늘이던 그녀는 결국 쪼그려 앉아 제 주변의 캔부터 봉투 안으로 집어 넣기 시작했다. 그때에도 그녀는 캔에 묻은 액체가 뭔지 알 수 없었다.
구부정하게 허리를 굽힌 그대로 그를 올려다 보자 허연 달빛 아래로 까만 모자, 마스크가 눈에 들어왔다. 헝겊으로 캔을 닦아 내미는 그의 손길은 분명 다정했으나 그 뒤의 참상을 본 그녀의 입은 쉬이 열리지 못했다. 커다랗게 눈을 뜨고 그의 뒤로 펼쳐진 것들을 본 그녀는 천천히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 캔을 건네며 다가서는 남성을 응시하며 뒤로 물러서던 그녀는 곧 뒤로 돌아 비틀거리는 걸음을 옮기다가, 곧 쓰러지며 전봇대 하나를 붙잡고 속을 게워냈다.
" 으.. 우욱.."
시체, 그리고 얼굴을 가린 검은 남성. 두려움에 사로잡힌 몸은 도망치라는 말을 듣지 않았다. 도망가려는 제 의지와는 별개로 그녀는 온 몸을 사시나무처럼 떨며 무릎을 꿇듯 주저 앉았다. 절망감에 휩싸인 어두운 보라색 눈은 그의 발끝부터 머리까지 천천히 올려다 보고, 입은 어느새 제 목숨을 구걸하고 있었다.
" ..살려주세요." -
812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56:51사실은 웨스트사이드를 방문해서 서부시대도 살아봤던 지제루니까 'ㅋㅋ 이게 서부시대래. 너 서부시대 안살아봤지?' 하고 놀리는 200년 짬바의 지제루를 생각했지만요 ٩(ˊᗜˋ*)و
-
813 에키드나주 (rXsj0g7i6g) 2020. 12. 24. 오후 8:57:49서부시대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에키드나가 옆에서 놀리려는거 참는게 보인다...
-
814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57:52>>810 앗.. 하지만 이건 지젤 기준으로 여흥을 위한게 아니고 지제루가 살아가는 방식이니까요! 지제루는 그 여흥이 이 여흥인줄 모르고 있습니다٩(ˊᗜˋ*)و
-
815 마르티네즈-모드레드 (zMKXOUQ4Cs) 2020. 12. 24. 오후 8:57:54"아하, 아하하...아니에요, 어떻게 모드를 못 믿겠어요."
믿어요, 그러니까 그 예쁜 얼굴에 눈물 따위 매달지 않았으면 좋겠어. 여자는 목소리를 죽여 나긋하게 속삭이면서 당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려 했어요. 피하지 않는 당신을 보며 입가에 진한 미소를 매달았죠.
"난 항상 이랬는걸요, 모드레드."
품에 기대었던 고개를 들어 당신의 붉은 눈을 마주보려 했어요. 항상 어둡던 보라빛 눈이 반짝, 빛난 것같기도 했죠. 당신이 목덜미를 물을 때마다 여자는 조금씩 몸을 떨었어요. 이런건 익숙치 않다는듯 바르작거리기도 했죠. 그렇지만 피하지는 않았어요.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거나 눈을 꾹 감기는 했지만요. 어느새 귓가가 발갛게 달아올랐죠. 입술에 입을 맞춘다면, 순순히 있다가도 당신이 더 깊게 파고들기 전에 고개를 살짯 돌려 피해버렸겠죠.
"모드-, 날 가지고 싶다면,"
모드레드도 자신을, 나에게 주어야죠. 꾹꾹 눌러담은 목소리 뒤에는 나직한 웃음이 뒤따라왔어요. 그러기 전에는 안돼요. 타이르듯 사근사근한 말이었죠.
"그러게요, 이미 잠이 달아난 것같은데 어쩌죠."
여자는 부러 울상을 지으며 눈꼬리를 축 늘어뜨렸어요. 어쩜 좋아, 이게 다 모드 때문이에요. 목소리에 울음기가 섞여있었던가요? -
816 와이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58:08(팝콘 와작와작)
-
817 에키드나주 (rXsj0g7i6g) 2020. 12. 24. 오후 8:58:24>>814 지젤 안에서의 여흥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818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8:59:04>>817 ㅈㅈ : !
ㅈㅈ : 그,그거 물어보면 감점! 너,너,너 경고! 하지마! 하지마! -
819 와이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8:59:18오우 쮓...:3 말랑콩떡 마르 안에 여우가 산다:3 (팝콘 마하의 속도로 소비)
-
820 모드레드 - 와이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9:00:03“오늘은 뭘 마셔볼까나ㅡ”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술을 마시기 위해서 움직였어. 오늘은 왠지 칵테일을 마시고 싶은 기분. 마티니를 마실까, 뭐를 마실까ㅡ 으응......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가서 바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
“여기.... 어......”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뭘 마실까나ㅡ 잠깐 고민하다가 결정을 완료했어.
“여기, 블러디메리 한 잔!”
오랜만에 마셔보는 거네! 무채색에 색상을 끼얹는 건 좋아해. 우연히 빨간색이었을 뿐이지. 나는 주문을 마치곤 내 옆에 앉은 사람을 가만히 바라봤어.
“안녕!!!”
안녕, 낯선 사람! 나는 손을 들어서 인사했어.
-
821 크로엔주 (HLlhoE0.UA) 2020. 12. 24. 오후 9:00:22일상이 다들 엄청나잖아여!!
-
822 에키드나주 (cdANNKbWD.) 2020. 12. 24. 오후 9:00:26역시 우리 스레 캐릭터들 속에는...♥
-
823 마르주 (f3e1XrTDFk) 2020. 12. 24. 오후 9:01:33이게 다 노래 탓이에요....(하얗게 불태운 마르주)
-
824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9:01:45말랑콩떡이 말랑콩떡이 아니야...!!!!:3
-
825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01:572020년 기준으로 지젤이 1808년에 응애 애기지젤 태어났어 ◝(⁰▿⁰)◜ 라서 대충 1850년부터 굵직굵직한 사건이 뭐가 있었나~ 하고 찾아보니까 의외로 엄청난 일들이 많더라구요. 전쟁도 전쟁이지만 1853년 최초의 감자칩 발명같은 깨알같은 일도 많아서 나중에 써먹으려고 생각중입니다~!
-
826 에키드나주 (KM5p.tH9UI) 2020. 12. 24. 오후 9:02:13아잉몰랑콩떡...
-
827 에키드나주 (XwamqiyxcY) 2020. 12. 24. 오후 9:02:48>>825 잠자리에서 지젤이 팔베개 해주고 옛 이야기 들려달라고 할 것 같다 ☆
-
828 캔 - 느베야 (FsF3E5Q5Q.) 2020. 12. 24. 오후 9:03:27오늘은 평소와 다른 날이었다. 청소를 한다는 것에서는 다른 점이 없었을지 몰라도, 그 청소의 내용이 달랐으니. 이번에는 길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었다. 이 도시에 굴러들어온 쓸모없는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일이 주 업무였다. 그가 청소부라고, 항상 움직이지 않는것만 청소하는 것은 아니었다.
처음 그들은 청소부의 등장에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청소부는 얼굴을 가리고 있었기에 무슨 목적으로 온건지도 몰랐다. 그래서 그들은 그저 잠자코 피우던 담배나 마저 피우고 있었다. 호구같아보이면 돈이나 뜰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들과 청소부의 거리가 채 10M도 남지 않았을 때, 느닷없이 청소부는 수레의 뚜껑을 열었다. 그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그대로 몸 여기저기에 휑한 바람구멍이 뚫렸다. 뜨거운 담배꽁초가 바닥으로 툭 떨어져, 그들의 몸에서 피어나는 붉은색 꽃에 의해 그 불길을 꺼트려갔다.
청소부는 일을 끝마치고서 무기를 수레 안으로 던져넣었다. 근처에서 무언가 큰 소리가 나며 발끝으로 캔이 하나 굴러와 자신의 발에 닿은건 그 무렵이었다.
청소부는 그것을 주워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안타깝게도 흘러나온 붉은 액체에 더럽혀졌다. 그 캔을 보다보니 자기 자신과 이름이 같은것에 무언가 느끼기라도 한걸까. 한번 피식 웃고는 수레에서 헝겊을 꺼내 정성스레 그것을 닦아주었다.
" 괜찮아요. 다치지는 않았어요? "
청소부는 느릿하게 발걸음을 옮겨 근처에 있는 캔들을 몇개 챙겨서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
829 캔 - 느베야 (FsF3E5Q5Q.) 2020. 12. 24. 오후 9:03:46청소부는 캔을 모아 그녀에게 건네주었건만. 그녀는 어쨰 무서워하며 뒤로돌아 도망가려는 듯 하다가, 전봇대를 붙잡고 속을 게워내자
" 아, "
하며 가볍게 탄식했다. 그 속뜻을 분명 "저거 치워야 하네" 같이 일을 귀찮아하는 뜻으로 했을테지만, 공포에 떨고있는 그녀에게는 어떻게 비춰졌을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는가 싶더니 모아놓은 캔들을 잠시 옆에 내려놓고 그녀에게 한 걸음 다가섰다.
" 아가씨. 괜찮아? "
그녀가 무엇을 보고 이러는지는 대충 알것 같았다. 그가 조금 놀란 포인트라고 하면, 아직 이 도시에 이런 순수해보이는 사람이 있었다는게 놀란 포인트였을 뿐이다.
" 거 뭐 이상한 살인마 그런건 아니고, 그냥 청소부일 뿐이니까? "
푹 눌러쓰고있던 모자를 조금 올려 자신의 벽안을 드러내고서, 그녀의 앞에 쭈그려 앉아 그녀와 시선을 맞추었다.
" 그러니까 그렇게 겁 안먹어도 죽이지는 않는다 이거야. "
킥킥거리며 웃는 소리가 마스크 너머에서 들려온다.
//아아니 붙여넣기 잘못했어.... 8ㅁ8 -
83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04:12>>827 역사의 산 증인에게서 듣는 옛날이야기! 이 나라와 이 나라간의 전쟁이 있었 이 때에는 이런 굵직한 사건이 있었단다? 를 기대한다면 유감입니다-! 지젤은 ' 1853년인가? 그 때 감자칩이 최초로 발명됐어. 신기하지? ' 같은 영양가없는 깨알스토리를 더 얘기한답니다~
-
831 에키드나주 (wtReVMEqBY) 2020. 12. 24. 오후 9:06:37>>830 그게 더 좋은데???? (???)
-
832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9:07:26미안해 지금 내가 눈을 거의 감고 치고 있어서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시야가 흐릿흐릿해서 잠깐만 킵 부탁할게 나아지면 바로 다시 올게 넓적한 네모난 게 작성 맞덕나
-
833 안드레 - 지젤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9:07:35"응?"
갑자기 노래가 바뀌었다. 분명히 노래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노래가 바뀌다니 살짝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어차피 DJ마음이었으니 내가 상관 할 것은 아니었다. 어차피 난 그냥 손님이었으니까. 게다가 아까전에 흘러나왔던 노래보다는 이게 훨씬 더 나았다. 그렇기에 나도 모르게 순을 마시며 노래의 리듬에 몸을 살짝, 아무도 눈치를 못 챌 정도로 천천히 흔들었다. 누구의 선곡인지 모르겠지만 제법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선곡 센스가 제법이야."
혼잣말을 하며 술을 마시는데 근처에 한 여성이 앉아 쿠바 리브레를 주문했다. 어떻게보아도 그 술에 모르는데 주문을 한 모습이다. 칵테일, 귀엽게 생긴 여성에게 어울리는 주문이었다. 게다가 쿠바 리브레는 인기가 많다. 하지만 역시 남자가 마실 술은 칵테일이 아니라 위스키였다.
"거기, 술 값을 내지 않아도 괜찮은건가?"
자연스레 돈을 내지 않고도 술을 받는 그 옆자리의 여성을 보며 조금 놀란표정을 지으면서 바텐더에게 말했다. 물론 단골을 위한 서비스라면 상관은 없지만 아무리봐도 서비스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
834 에키드나주 (ju/R6kEuFs) 2020. 12. 24. 오후 9:07:59몯주 푹 쉬고!!
-
835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9:09:11모드레드주 다녀와요!
-
836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10:36모드레드주 쉬세요:3 답레는 살짝 올려놓을게요~~~:3
-
837 마르주 (Jq0//KQ5y6) 2020. 12. 24. 오후 9:10:51앗, 모드주 다녀오세요! 괜찮아지시기를 바라요...;m;
-
838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11:00아이고 몯주 푹 쉬세요´•̥ω•̥`
-
839 와이즈 - 모드레드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11:20여자, 와이즈 지킬은 담배 연기를 다시 폐 깊숙히 밀어넣으면서 문이 열리는 종소리에 의미 없는 나른하게 내리뜬 옅은 보랏빛 삼백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천장으로 퍼져나가는 담배 연기는 바 안에서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술 한잔. 담배. 시간을 떼우기에 가장 완벽한 조합이다. 나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상대는 많았지만 오늘은 그 사람들보다 색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시킨 피나 콜라타가 앞에 놓이고 잔을 집어들려던 여자가 옆자리에서 들려오는 인사에 내리떴던 삼백안이 치켜올라가며 옆자리에 앉은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위에서 아래로, 뜯어보듯 찬찬히 훑어보던 여자는 손가락 사이에 끼웠던 담배를 재떨이에 뭉개듯 눌러끄고 칵테일을 한모금 마셨다. 꽤 화려하게 생긴 사람이네 라는 게 여자의 감상평이었다. 칵테일을 목으로 넘기고 여자, 와이즈 지킬은 자신의 머리에 손을 집어넣어 그대로 쓸어올린다.
"안녕. 낯선 사람."
썩 친절해보이지 않은 목소리로, 여자가 퉁명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말을 툭 뇌까리고 입가를 비틀었다.
/답레 길이야 늘어나라 늘어나라 빔...:3 -
84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12:04>>831 옛날 사진 볼래? 하고 꺼낸 사진이 19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본격적인 흑백 옛날사진이라거나..
-
841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9:13:20>>840
지젤이 안드레 술집가면 갑자기 지적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전혀 그때랑 다르다고 ㅋㅋㅋ -
842 에키드나주 (Uans2etsHU) 2020. 12. 24. 오후 9:13:31>>840 지갑에 넣고 다녀야지 (?)
-
843 느베야-캔 (WDAN/ejIFc) 2020. 12. 24. 오후 9:13:52" ...아.. 하아."
느베야는 고개를 들고 공기를 들이마시려 애썼다. 바짝바짝 조여드는 공포감에 호흡이 어려울 지경이었다. 이가 시릴 정도로 찬 바람이 폐까지 치고 들어오자 아주 조금 살 것 같았다. 동시에 그녀의 정신도 조금이나마 돌아온다. 작은 탄식이 들리자 곁눈질로 그를 살피고 그녀는 다시 시선을 내리 깔았다. 그가 걸음을 옮기자 그녀의 눈빛이 조금씩 매섭게 살아났다.
" ..청소부?"
그가 눈을 드러냈지만, 그녀는 파란 눈이란 사실만 인지할 뿐 눈을 마주하지 않았다. 아마 그의 눈에는 흔들리는 동공이 적나라하게 보여졌겠지. 무슨 생각인지 느베야는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깨물었다.
" 그럼?"
죽이지는 않으면 어쩔 건데. 차마 그 말은 내뱉지 못한 그녀가 여전히 숨을 고르려 노력하며 제 손에 들러붙은 피를 옷에 닦았다. 아. 더러워. 마스크 안에서 들리는 웃음소리가 신경을 긁는다. 누구는 생사를 오가는데 누구에겐 유흥이던가. 그녀은 비틀거리면서 전봇대를 짚고 일어서려 노력한다.
" 재밌어요?" -
844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15:30나메칸이 Y즞이 되어있는데 레스 쓸 뻔했네요:3 (팝콘)
-
845 크로엔주 (XAFIrVV6B.) 2020. 12. 24. 오후 9:16:02퇴근이다아아아!
생각해보면 크로엔도 나쁜 짓은 많이하고 사는데 .. -
846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17:03크로엔주 축하드려요:3 조심히 귀가하시고 어서오세요;3
-
847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9:17:27크로엔주 퇴근 축하해 🎉
-
848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9:17:45크로엔주 축하해요!!! 와!!! 퇴근이다아아악!!
-
849 에키드나주 (1piuCxF0KE) 2020. 12. 24. 오후 9:18:41크로엔주 축하해!
-
850 지젤 - 안드레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19:29" 파란색일줄 알았는데 검은색이네..? 이거 다시 가져가고 이.. 이게 뭐냐.. 그러니까.. 모킹버드! 응. 이걸로 바꿔줘. "
지젤은 나온 술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도로 가져가고 다른 것을 주문했다. 상대를 얕보는 듯한 반말에 돈도 내지 않으면서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랑때문이었다. 바텐더는 매혹에 걸렸고 자신이 지젤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이 정도는 전부 내어줄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 지젤은 '영 별론데..'하고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고 있었다. 옆 사람이 말을 걸기 전까지. 지젤은 고개를 돌려 응?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 나한테 말한거야? "
상대가 처음보는 사람이던 그렇지 않던 상관없다. 여태까지 지젤이 존댓말을 했던 사람은 단 두명, 지젤의 부모님 뿐이었고 억지로 존댓말을 꺼낸 사람인 메이드 선생님까지 포함하면 세 명이었다. 그 외에 지젤은 모든 사람들이 잘 쳐봐야 자신과 동급이며 전부 자신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지젤은 그런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할 이유도 명분도 없었다. 그렇기에 지젤은 당연히 나이가 많아보이는 옆 사람에게도 반말을 툭툭 내던졌다. 뒤이어 나온 진한 초록색의 칵테일은 제법 지젤의 마음에 들었는지 '응. 이거면 합격이야.'하고 한 마디를 더했다.
" 하아.. 또 멍청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네.. 야, 너. "
지젤은 스톨에서 내려와 안드레의 바로 옆 자리로 옮겼다. 그리곤 얼굴을 조금 들이밀고 눈을 깜빡였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기억이 드는데. 지젤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어디서 봤더라.. 하고 고민했지만 딱히 기억나는 것은 없어 아니면 말고. 하고 혼잣말을 하고는 다시 안드레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 잘 봐봐. 어때? 네가 여태까지 살면서 나보다 예쁜사람 본 적 있어? 나보다 귀여운 사람 본 적 있어? 당연히 없겠지. 왜냐면 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사람이거든. 세상에서 제~일 고귀하고 아름답고 예쁘고 귀엽고.. 또 섹시한 사람. 그게 나거든! 그러니까 당연히 바텐더도 날 사랑하게 되는거 아니겠어? 너 같으면 사랑하는 사람한테, 잘 보이고 싶은 사람한테 돈 받을래? " -
851 마르주 (nV5CuatT6E) 2020. 12. 24. 오후 9:19:32크로엔주 퇴근 축하드려요! (*゚∀゚*)
-
852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20:52크로엔주 퇴근 축하합니다! (붕붕방방)
>>841 '서부시대? 이게? ㅋㅋ 야 너 서부시대 살아본 적 없지?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다 틀렸는데?'
>>842 지갑에 넣을 사진이라면 지젤은 아마 지금 다시 찍을거에요. 1900년대에 찍은 흑백사진을 줄 순 없으니까! -
853 캔 - 느베야 (ZGLBlXvbWI) 2020. 12. 24. 오후 9:24:40" 글쎄? 딱히 생각 안해봤는데. "
그는 고개를 슬쩍 기울였다가 피를 옷에 닦아내는 그녀를 발견하고서,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작은 손 소독제와 헝겊을 건네었다. 옷에 닦지 말고 씻어내라는 의미였다. 재밌냐는 말에는 잠시 고민에 빠지는가 싶더니
" 여기서 웃지라도 않으면 아가씨가 더 겁먹을까봐? "
보이지는 않았겠지만 입가에 미소를 씩 띄우고서, 일어나려 노력하는 그녀를 따라 천천히 같이 일어났다. 이렇게 첫 만남부터 미움을 산것도 꽤나 오랜만이던가. 생각한 청소부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 난 도시의 청소부야. 쓰레기도 청소하고, 시체도 청소하고, 쓰레기같은 녀석들도 청소하지. 이름은 캔이고. 거기 그 녀석들이랑 같은 신세의 이름이야. "
그녀가 가지고있던 캔들을 가리키며 자기소개를 끝내고서 수레를 뒤적거려 물통을 꺼낸 그는, 그녀가 속을 게워낸 전봇대로 가서 물을 뿌리며 청소를 시작했다.
" 아가씨는? " -
854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26:28캔....분위기 있어. 개멋져...
-
855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29:12캔 분위기에 취해버려..
이렇게 보니까 지젤도 되게 싸가지가 없는데.. 아이덴티티니까 괜찮겠지 ★ -
856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30:37Y즈도 무례하게 구는 경우가 있는데..
지젤의 감점이야는 아이덴티티죠:3 -
857 안드레 - 지젤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9:32:12"아이고. 난감하시겠네."
심지어 술을 주문했는데 그 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도로 돌려주고 있었다. 이건 좀 너무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돈을 낸거라면 문제는 없겠지만 호의로 내 준 칵테일이었을텐데.
"바텐더, 그 술은 내가 산 걸로 하지. 가끔은 칵테일을 마시는것도 좋지."
돈을 건내며 그 방치된 칵테일을 자신의 자리로 가져왔다. 칵테일은 정말 오랜만에 마시는구나. 그리고 '나한테 말한거야?' 라고 따지는 듯 말하는 그 옆자리의 여성을 곁눈질로 쳐다보았다. 그 순간에 이미 그 여성은 내 옆자리에 앉아서 나에게 다시 따지는 듯 말을 꺼내고 있었다. 그리고 뒤늦게 그녀의 말에 대답한다.
"지금 값을 주지 않고 술을 마시는 사람은 너 밖에 안보이는데. 다른 사람이 더 있었나?"
뭔가 이상하게 눈에 밟히는 얼굴이었다. 먼 과거속에 숨겨놓은 실수라도 이제와서 눈치채게되었을때의 꺼림직한 기분같은 그런 묘하고 얼굴이 찡그려지는... 모습은 확실히 TV에 나와도 충분히 인기를 얻을법한 수려한 외모였다.
"TV속은 몰라도 너보다 귀여운 사람은 아마 없을 것 같긴 하네. 그리고 섹시하고.. 예쁘고 아름답기까지 하시다? 욕심쟁이야 아주?"
마치 어린애를 놀리는 듯한 말투로 그녀의 말에 대답하며 준비해두었던 다음말도 이어서 말한다.
"당연하지. 돈은 받아야만 해. 바텐더는 주인을 대신해서 일을 하고있다고. 그건 바텐더가 아니라 주인에게 지불하는 돈이야. 그리고 네가 아무리 예쁘고 귀엽도 사랑스럽다고 해도 값은 지불해야지, 이 어린친구야." -
858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9:33:34>>852
뱀파이어인줄 모르면 뭐라고 반박은 하겠지만 알고있을때 말하면 반박도 못하고 부들부들 하겠네요 ㅋㅋㅋ -
85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34:42>>856 감점에 경고.. 어느샌가 아이덴티티가 되었어요 ٩(ˊᗜˋ*)و
>>858 " 어떻게 아냐고? 나 그 때 살았었는뎅 ㅋㅋ " -
860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34:49안드레...역시 오너(박수갈채) 사람 상대하는 게 굉장히 능숙하고 스윗해요:3
-
861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9:35:06부들부들.
-
862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36:03>>859 아이덴티티가 귀여워서 참을 수 없어요.:3 감점이야~ 경고야~ 귀여워. 못 참아(?)
-
863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9:38:39>>860
헤헤, 감사합니다! -
864 느베야-캔 (WDAN/ejIFc) 2020. 12. 24. 오후 9:44:41그가 내미는 무언가를 경계하며 살펴보자 소독제와 헝겊임을 알게된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작은 실소를 흘린다. 아가씨라는 낯간지러운 호칭도, 웃음도, 자신에게 내미는 물건도 다 마음에 안 들었다. 그녀가 첫눈에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이제 그도 그 목록에 들어갈 것이다. 겁 먹을까봐, 하고 말하며 웃는 것 역시 몹시 못마땅했다. 그녀는 보란듯이 그가 내민 손을 무시하며 몸을 일으켰다. 다리가 후들거려도 그의 앞에선 절대 티내면 안되는 것이다.
" 갑자기 자기소개를 하자구요?"
약간은 진정이 되었다. 그가 자신을 적어도 당장은 죽일 생각이 없다는 것도 알았다. 그렇다면 궁금한게 하나 남는다. 청소부. 그런 말을 하면서 제가 게워낸 토사물을 치우는 꼴이 보기 싫었다.
" 그 사람 당신이 죽인건 맞죠?"
그의 질문따위 들은적도 없는 것처럼 그녀는 말을 이어갔다. 물론 도망가고 싶었지만 이 와중에도 콜라를 주워가고 싶었다. 왜 항상 콜라를 사러 나오기만 하면 이상한 일에 휩쓸리는 것인지. -
865 에키드나주 (fks2CFclAA) 2020. 12. 24. 오후 9:46:54(팝콘 냠념)
-
866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9:47:22에키드나주 어서와요!!
-
867 지젤 - 안드레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48:52" 아니아니! TV속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너 바보니? "
지젤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도 세상엔 멍청한 사람이 많고 그 만큼 멍청한 질문을 하는 사람도 많다. 지젤은 눈을 감았다 뜨곤 안드레의 눈을 곱게 마주보았다. 매혹을 걸어야겠어.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젤은 이내 생각을 거두고 신경질적으로 칵테일을 홀짝였다. '여흥을 목적으로 매혹을 쓰지 않을게.' 에키드나와의 약속이었다. 지켜야한다고 지젤은 생각했고 굳이 자신이 계산하겠다는 모습을 보곤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 욕심? 하아.. 이 얼굴을 잘 봐봐. 욕심인 것 같아? 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사람이야.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고귀하며 섹시한 사람은 나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
지젤의 눈이 한 차례 빛났다. 자기도 모르게 그리 강하지 않은 암시 수준의 매혹을 걸었다. 그게 누가 됐던간에 지젤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귀엽다는 사실을 그리고 가장 아름답고 고귀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거나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용납하지 못했다. 아마도 그래서 이렇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혹을 걸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지젤은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었고 단 맛이 나는 칵테일을 한 입에 들이켰다. 목을 타고 흐르는 쓴 맛과 단 맛이 제법 강렬했고 지젤은 매혹이 잘 걸려든 모습을 보며 웃음을 터트릴 뻔 했다.
" 네 입으로 말해봐.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사람이 누구인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고귀한 사람이 누구인지. "
지젤은 바텐더를 바라보며 '스피리츠로 하나 줄래?' 하고 말했다. 특이하게도 지젤은 단 맛이 나는 단순한 것들 외에 증류주를 즐겼다. 언제부터인진 모르지만 쓴 맛과 깊은 맛이 나는 것이 마음에 들어 항상 술집에 가면 스피리츠를 즐겼고 DJ쪽으로 고개를 돌리곤 입모양으로 '노래를 바꿔줘.' 하고 말했다. 지젤은 술잔을 손에들고 미소를 지을 뿐이다.
/다시 한 번 ㅈ³의 옛날노래 여행입니다 ٩(ˊᗜˋ*)و 몽환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선곡이에요~! -
868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9:50:46앗 나도 저 노래 좋아해. 듣고 나면 호텔~ 캘리 포~~니아~가 귀에 자꾸 맴돌아서 중독성 있어. 동경하던 사람이 좋아하던 노래여서 좋아하기 시작했는데..(추억회상)
-
869 에키드나주 (fks2CFclAA) 2020. 12. 24. 오후 9:51:26보고있었지만★
-
87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52:32>>868 느베야주도 그랬군요! (하이파이브) ٩(ˊᗜˋ*)و
며칠 전부터 푹 꽂혀서 샤워할때나 쉴때 그리고 자기 전에 꼭 듣는답니다! 음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앗 그럼 느베야의 타투샵에 가면 호텔 캘리포니아를 들을 수 있는건가요 ゚ヮ゚ -
871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52:40어 씁 졸았다(침 닦기)
-
872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52:48>>869 아까부터 느껴지던 시선이 이거였구나 ٩(ˊᗜˋ*)و
-
873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53:21>>871 졸리면 어서 자는거에요! 아니면..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플레이 댓 펑키 뮤직 ٩(ˊᗜˋ*)و
-
87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9:53:31>>870 지젤이 온다면 호텔 캘리포니아로 딱딱 선곡해 둬야지>♡<
-
87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54:10>>873 안자요 안자....안잘거야 이렇게 쉬는 날 만끽할거야....힝구:3
-
876 에키드나주 (fks2CFclAA) 2020. 12. 24. 오후 9:54:45>>872 ★_★ 시선빔!
-
877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55:21>>874 노래 틀어놓고 댕댕이 만지면서 늘어지기.. 최고다 최고 ٩(ˊᗜˋ*)و 이거 지제루도 타투를 하나 박아야할까요~
>>875 오늘만 날이 아닌걸요! -
878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9:55:43>>876 지제루 방패! ٩(ˊᗜˋ*)و
-
879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9:57:03>>877 지제루라면 베리도 분명 좋아할 것 같다..! 지제루 타투 박으러 오는거야(눈반짝) 도안 상담이나 노는 목적으로 와도 괜찮아 괜찮아! 느베야 타투샵 문을 그냥 뜯어 놓을까봐.. 다들 드루와 드루와
-
880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57:09느베야네 댕댕이 있죠? 저 느베야주한테 궁금한 점! Y즈가 동물들에게 미움 받는데 느베야네 댕댕이는 Y즈를 경계 안하나요?
>>877 이불 속이 따뜻해서 잠깐 졸았는걸요. 목이 아프지만 괜찮아요;3 -
881 에키드나주 (fks2CFclAA) 2020. 12. 24. 오후 9:57:50>>878 에키드나 던지기!!! ♡
-
882 크로엔주 (ewEsblNmg.) 2020. 12. 24. 오후 9:58:00집이 체고다 ... 희희 답레 가져와야징ㅇ
-
88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58:06그리고 지젤주 친절하신분. 걱정해주셨으니 와랄라로 보답할게요:3 와랄라.
-
884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9:58:41크로엔주 귀가 축하드려요 와랄라:3
-
885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9:58:58>>880 아무래도 몇번 봤다는 설정이니까 경계 안할 것 같네! 애가 순둥이기도 하고 웬만하면 경계 잘 안 하거든.. 근데 그렇다고 또 좋아라 애교부리지도 않을 거야. 쓰다듬으면 가만히 있는 정도?
-
886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9:59:37집이 체고지..! 크로엔주 오늘도 고생했어*♡*
-
887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9:59:44느베야의 댕댕이가 유일하게 경계하는 건 몯렏 뿐일거시다:3
이제야 나아졌어 답레 써올게 -
888 캔 - 느베야 (ZGLBlXvbWI) 2020. 12. 24. 오후 10:00:31" 뭐 어때? 목숨 건진 기념으로 하는것도 나쁘진 않잖아? "
혼자 실실 웃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물을 다 뿌렸는지 바닥을 닦을때 쓰는 솔로 몇번 바닥을 솔질하여 하수구에 흘려보내자 토사물은 원래 없었던 것처럼 깨끗하게 사라졌다.
" 응. 내가 했어. "
다른 어떤 말도 붙이지 않고서 그녀를 슬쩍 돌아보고는 나지막히 말했다. 그는 그 행동에 딱히 후회같은걸 가지지 않았다. 죄책감도 없었다. 청소부의 눈에는 그저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를 치웠을 뿐인. 그런 느낌이었을 뿐이다.
" 왜, 마음에 안들어? 덕분에 아가씨같은 사람들이 밤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잖아? "
자기가 말하고도 웃겼는지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청소' 에 임하는게 아니었다. 그런 웃기지도 않은 이유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 꽤나 재밌는 농담이었지? "
그녀에게 동의를 구하고 싶은 듯이 물어보았다.
" 뭐 저녀석들이 '죽을만 했다' 느니, '원래 쓰레기같은 인간이었다' 느니 그런 말들은 굳이 안할게. 어차피 미운털이 박혔는데 그런거 말해봤자 별 소용 없을거 아냐? "
토사물을 전부 치워낸 청소부는 이제 쓰러져있는 시체를 수레로 옮기고 있었다.
" 비웃으려면 비웃어도 되고, 역겨워할거면 역겨워하던지. 그런걸로 누구를 죽이고 말고를 판단하는건 아니거든. "
" 아가씨는 어떻게 할래? "
번뜩이는 것 같은 벽안이 그녀를 응시한다. -
889 안드레 - 지젤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0:00:50"아니! 세상에 모든 사람은 확인을 못하는데 어떻게 세상에서 제일이라는걸 확신할 수 있는건데! 바보는 너지!"
한숨을 쉬는 상대방을 보고 되려 한숨을 쉬었다. 말이 안되는 생각이었다. 세상인구가 60억명이 넘는데 어떻게 자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는걸까? 세상에서 가장 부자정도는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외모로 가장이라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저렇게 행동하는걸 보면 그 외모때문에 마치 파라오처럼 숭배 받아 온 거겠지. 하지만 난 고대 이집트인이 아니라서 말이야.
"아아니이! 그러니까 넌 귀엽고 아름답고 고귀하고.. 섹시하고! 아오! 수식어 참 많네! 그건 맞는데! '세상에서' 라는게 말이 안된다니깐?"
그야말로 가슴을 치고싶을정도로 답답한 심정으로 말을 하는데 듣고보니 그렇게까지 틀린말도 아닌 것 같았다. 옛날의 클레오파트라라거나 양귀비라거나 절세미인들... 그녀들의 주변에는 그녀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없었기에 미로써 추대받았다. 이렇게 아름답고 귀여운 모습인데 TV가 아닌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면 이건 사실상 맞는게 아닌지?
"흐음... 잘 생각해보니 네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해. 맞아, 네가 가장 예쁘고, 귀엽고, 아름답고, 고귀할거야."
저 외소하고 작으면서도 그럴듯한 몸매에 귀여운 얼굴.. 구름보다 흰 뽀얀 피부에 매혹적인 눈. 게다가 저 햇살만큼 눈부신 미소를 봐. 여신은 저런걸 보고 말하는거지.
"하지만 돈을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을 내야만해. -
890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00:55>>885 쓰다듬어보려다가 포기하는 Y즈가 떠올랐어요:3 몇번 보기는 했지만 동물과 친해지기 힘든 동물(Y즈) 답변 감사해요:3
-
891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01:47모드레드!주! 어서오세요.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지만 무리하지 마세요:3
-
892 에키드나주 (fks2CFclAA) 2020. 12. 24. 오후 10:01:52와이즈가 동물들에 둘러싸여 하루를 보내는게 보고싶다 ★
-
893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0:02:18모드레드주 어서와요!
-
894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03:22>>892 굉장히 귀엽게 괴롭히는 방식이네요(?) 으아악 하는 걸 보고 싶으시다구요?:3
-
895 에키드나주 (fks2CFclAA) 2020. 12. 24. 오후 10:06:33>>894 으아악!! 하는 와이즈... 귀염뽀짝★
-
896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0:07:21어떻게든 동물을 협찬받아서 와이즈에게 던져야만해!
-
89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09:11>>895>>896 아니 두분 와이즈가 물리거나 할퀴어지는 게 보고 싶으신건가요:3
-
898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0:11:06>>897
네! -
89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12:03>>898 ㅋㅋㅋㅋㅋ안드레주 단호해ㅋㅋㅋㅋㅋㅋ
-
900 느베야-캔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0:12:25말끔하게도 거리를 치우는 그를 보며 그녀는 기가 찬듯 그 자리에 서 있는다. 갑작스럽게 펼쳐진 청소쇼가 어이없기도 했지만 그 과정으로 바닥이 깔끔해지자 와중에 개운한 기분이 들었다. 농담이랍시고 한 건지, 덕분에 '나'같은 사람이 길거리를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다는 말을 내뱉는 그를 보는 느베야의 눈동자에는 혐오감이 가득했다.
" ..."
꽤나 재밌는 농담이었지 않냐고 여유롭게 자신에게 되묻는 모습에 울화가 치민 그녀는 떨어진 검은 봉투를 제 손에 다시 걸었다. 여기서 도망가기엔 억울했다. 자신은 그저 콜라를 마시고 싶었을 뿐인데. 그것도 집히는 대로 다 가져왔는걸. 널부러진 콜라를 아무렇지 않은척 하나, 하나 주워 다시 봉투에 넣고 그녀는 떨리는 손을 잠시 모았다.
" 역겨워요."
번뜩이는 벽안을 피하며 그녀가 힘없이 그렇게 말했다. 역겨운 걸 역겹다고 하지 뭐라고 한단 말인가. 그보다 더 짜증나는 것은 그의 같잖은 친절이었다. 손과 옷 여기저기에 피가 묻은 것을 보고 다시금 올라오는 구역질을 참으며 그녀는 저 밑으로 굴러간 콜라캔을 주우러 내려갔다. '저 사람 미쳤어'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단단히 들어 앉는다. -
901 모드레드 - 마르티네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12:33“정말? 이랬는지 모르겠는데ㅡ”
나는 키득키득 웃었어. 아, 옛날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재미있는 게 많아. 이래서 난 이 세상이 좋아.
“그렇다면, 오늘의 모드레드를 오롯이 니힐에게만 줄게. 엄청난 혜택이라구?!”
무려, 오늘의 나를 주는 거니까?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어. 그것만으로는 안 되려나ㅡ? 응?
“내 작전이 성공했네! 내가 곱게 재워줄 거라고 생각한 거야?”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어? 나는 울상을 지은 니힐의 눈가를 손가락으로 닦아주는 시늉을 했어.
“니힐이 사랑스러운데 내가 어떻게 그냥 재우겠어, 응?”
사실이잖아? 이렇게 사랑스럽게 있는데?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금 가까이 다가갔어.
“키스는 싫어?” -
902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0:13:33마르랑 몯 일상이 달달해...*♡*
-
903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14:24느베야 싸늘하다..비수가 되어 꽂히는데 짜릿하다. Y즈가 후레취향이다(?)
모드레드도 멋지고 섹시하고..행복해.. -
904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0:15:30>>903 아니 저런게 취향이실 줄은...? 와이즈 만날 때 참고하도록 할게 ㅋㅋㅋㅋ (예비 대사: "미워.")
-
90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16:41>>904 느베야식 미워 너 무 좋 아:3 아니 참고만 해주세요. Y즈 친구 없어요....:3
-
906 지젤 - 안드레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17:22" 그래. 하지만.. 하지만 완벽한 답은 아니야. 자, 다시 잘 생각해봐. 이 얼굴을 보면 어때? "
지젤은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할거야'라는 의문이 아니라 '하다.'라는 확답이 떨어져야 지젤은 그게 바로 맞다고 대답을 할 것이다. 들려오는 노래가 마음에 들었고 때맞춰 도착한 스피리츠도 마음에 들었다. 지젤은 '그건 여기 내려놔.' 하고 언제나처럼 권위적인 말투로 말했다. 마치 이곳의 여왕은 자신이며 나머지 너희는 전부 자신은 섬기는 신하라는듯, 지젤은 그렇게 행동했다. 순혈 뱀파이어는 피와 공포위에 군림하는 여왕으로 남아야한다고 배웠으니까. 지젤은 힌트를 좀 줘야할까 하는 생각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 예쁘고 귀엽고 아름답고 고귀할거야-가 아니지? 내가 가장 예쁘고 귀엽고 아름답고 고귀하잖아. 그렇지? 자자, 이 얼굴을 보고 다시 대답해볼래? "
지젤은 고혹적인 미소를 지었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완벽한 모습에 대해 의문을 품어선 안되고 품을 수도 없다. 그것이 인간이라면 더더욱. 뱀파이어의 가주나 로드마저도 자신과 동급 혹은 그 아래라고 치부하는 지젤이기에 일개 인간이 자신의 완벽한 모습에 대해 의문을 품는 다는 것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었다. 여기서 한 번 더 틀린다면 지젤은 짜증이라도 낼 참이었다. 그래도 돈은 내야한다.. 지젤은 풉, 하고 웃음을 작게 터트렸다.
" 그래. 그럼 네가 내면 되겠다. 그렇지? 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엽잖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고귀하잖아. 그러니까 그 정도는 네가 해줄 수 있겠지? " -
907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0:17:41아니 Y즈 왜 칭구 없어 ㅋㅌㅋㅋㅋㅋ 괜찮아 느베야랑 와이즈랑 평생 칭구칭구 하는거야! 근데 별개로 가끔 둘이 투닥투닥 싸우고 화해하는 모습도 보고싶다 💜
-
908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19:51굉장히 오랜만에 순혈 뱀파이어다운 지젤이라니~ ٩(ˊᗜˋ*)و
-
90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20:24Y즈가 헌터가 된 이유가 무력인데..:3 느베야랑 말다툼 투닥투닥하다가 혼자 화나서 신경질내고 예민하게 틱틱대고(차마 패악질은 못하고) 느베야 미워 소리 듣고 우리 이제 친구아냐? 하고 서툴게 화해 시도 하는 Y즈ㅋㅋㅋㅋㅋㅋㅋ아..보고 싶네요. 그러기 위해 느베야를 얼른 만날 수 있게 노력할게요.
-
910 에키드나주 (KAbOkMJx4g) 2020. 12. 24. 오후 10:21:27>>9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간에는 귀여운 고양이 ♥
-
911 모드레드 - 와이즈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22:11“반가워ㅡ 오! 그거, 칵테일이야? 무슨 칵테일이더라ㅡ”
무슨 칵테일이더라.. 뭐더라ㅡ 으음... 피냐타 같은 거였는데... 피... 피...
피?오,난트리즌이아니야.심지어혈액도마셨잖아
“아! 피냐타?”
나는 자신만만하게 말했어. 그런데 피냐타는 사탕이 나오는 인형 아니었던가?! 뭐지!? 잠깐 가볍게 혼란이 왔다가, 내가 주문한 블러디메리가 나왔어.
“와아ㅡ 내가 주문한 거!”
붉은 블러디메리가 내 앞으로 내밀어졌어. 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가 그것을 한 모금 마셨어.
“한 모금 줄 수 있어? 내 것도 줄게!”
나눠 마시자!! -
912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22:51모드는 섹시하지 않다... :3
다른 캐릭터들이 더 섹시해.... 일상들이 얼마나 팝콘 넘쳤는데:3 -
913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0:23:05>>909 아니 괄호 안 뭐야 ㅋㅌㅋㅋㅋ 패...패악질 해도 괜찮아!! 와중에 느베야가 미워하면 화해시도 하는거 뭐야... 와이즈 귀여워!!!! 그럼 느베야는 꽁기꽁기하면서도 친구 맞다고 답하겠지. 그래놓고 분위기 좀 풀리면 너 그때 그 말은 좀 심했어. 이러면서 뒤끝부릴 애야 느베야 ㅋㅋㅋ 앗 나도 노력할게*♡*
-
914 캡틴 ・ิ▽・ิ (RZxReJ0yrg) 2020. 12. 24. 오후 10:23:47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118/recent
8판 미리 세워뒀어! ・ิ▽・ิ 벌써 7판을 넘어서 8판을 바라보고 있다니..! ・ิ0・ิ -
915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0:24:02>>912 모드 섹시해. 섹시해. 모.드. 섹.시.해.(・益・。)
-
916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0:24:26>>914 캡틴이 뾰로롱 올 줄 알았어! 새판 고마워*♡*
-
917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24:34>>910 그래도 에키한테도 자기가 제일 예쁘고 귀엽다는거. 제일 아름답고 고귀하다는걸 계속계속 말하고 있으니 아이덴티티는 지켜지고 있습니다 ٩(ˊᗜˋ*)و
>>914 캡틴! 캡틴!!!!!!! 캡틴의 귀여움을 내려주세요!!!!!!!!!!!!!!!!! -
918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24:51캡틴 어서와:3!
-
919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25:13>>915 앗.. 앗... 모, 모드 섹시하다....!!(동공지진)
-
920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25:39>>919 느베야도 엄청 섹시하다구!!!
왜 도중작성이었지.. -
921 캡틴 ・ิ▽・ิ (RZxReJ0yrg) 2020. 12. 24. 오후 10:26:12고맙기는! 여기까지 함께 달려와줘서 내가 더 고마워!! ・ิ▽< ♡
>>917 전 안 귀여워요!!!! ・ิㅁ・ิ!!!! (도주) -
922 느베야주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0:26:13>>919 (만-족)
-
923 매들린 - 크로엔 (0qchuRx366) 2020. 12. 24. 오후 10:26:36그들이 다가와 매들린의 미간이 도끼를 박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방해꾼을 제거하기에 더 없이 깔끔한 일격. 가속이 실린 도끼질의 충격에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것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였다. 그것이 무슨 우스운 슬랩스틱이라도 되는 것처럼 남자는 픽 웃음을 흘리고는 자신이 해놓은 것을 농담으로 삼기 위해 동료에게 고개를 돌린다. 동료의 눈은 여전히 정면에 고정된 채 동공이 수축되어 있었다. 그는 의문을 표하며 흉한 시체가 되었을 터인 메이드를 바라본다. 차라리 보지 않는게 나았을지도 모른다. 미간에 생긴 절단상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갈라진 머리는 이빨을 드러내며 도끼의 주인을 상반신 째로 게걸스럽게 베어물었다. 그것 또한 순식간이었다. 핏물이 이룬 괴물의 아가리가 지나간 자리에는 원래 있어야 할 것의 모든 형체가 말끔히 사라져 남자의 하반신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그것은 중심을 잃고 제자리에서 무의식의 스텝을 밟으며 주춤이더니, 이내 바닥에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맛이 없군요."
깽그랑- 도끼가 바닥과 부딪히며 거리에 요란한 소리를 울렸다. 꿈을 꿨다고 생각될 만큼 멀쩡히 돌아온 메이드의 머리. 메이드는 제 입술을 매만지며 조용히 목소리를 흘린다. 하지만 남자의 동료였던 여자는 꿈에서 깨지 않은 것일까. 그녀는 광기에 질린채로 새된 비명을 지르며 악몽을 향해 칼을 내질렀다. 매들린은 이번엔 맞아주지 않았다. 대신, 어느새인가 손에 들고있던 메이스로 두개골을 깨부숴주었다. 그것은 항상 지참하고 다니는 청소도구였다. 지금 같은 상황에 아주 제격이라고 할 수 있었다. 스스로의 몸에 대한 통제권을 잃은 여자는 바닥에 몸을 처박은채 눈을 허옇게 뒤집고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고통의 시간일 것이다. 매들린은 자신의 단화로 여자의 고개를 즈려밟아 주는 것으로 그 고통을 끝내주었다. 명이 다해가는 생의 꽃을, 벌레를 짖밟듯 가볍게 꺾은 그녀는 이번엔 크로엔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달빛과 가로등이 바닷물에 반사되어 은은히 비춰지는 해안가의 거리. 한 밤중의 메이드의 표정에 떠오른 것은 여전히 없었다. -
924 에키드나주 (KAbOkMJx4g) 2020. 12. 24. 오후 10:26:59>>917 에키드나도 진심칭찬이니까♥
캡틴 어서와!! -
925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27:00>>921 에이 그러지말고 조금만 내려주세요 ٩(ˊᗜˋ*)و
여기 사람들 아무한테나 물어봐요! 다 캡틴 귀엽다 그러지! -
926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28:09>>921 캡틴의 귀여움을 보여달라!:3
-
927 캔 - 느베야 (ZGLBlXvbWI) 2020. 12. 24. 오후 10:28:14" 그치? 그치!? 역겹지!? 요즘 사람들은 너무 날 관대하게 봐준다니까~ "
역겹다는 말을 듣고도 기분이 좋은건지 뭔지, 호쾌하게 웃고는 마지막 시체를 회수하러 움직인다. 그녀가 캔을 주우러 간 사이, 그가 시체라고 생각되는 것에 손을 뻗는 순간....
콰당!
별안간 큰 소리가 나며 시체가 널부러져있던 골목길 안에서 청소부가 튀어나와 벽에 쿵 부딪혔다. 아무래도 청소부가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한 녀석이 하나 있었던 모양이다. 청소부는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벽에 기대앉는 것 외에는 움직임을 취하지 못했다.
" 거 아가씨. "
방금전까지 누워있던 행인A가 잔뜩 화난 표정을 지으며 손에는 도끼를 쥔 채로 청소부에게 다가오는데도, 청소부는 A에게 시선을 주지 않고 고개를 돌려 느베야를 보았다.
" 아가씨는 내가 죽었으면 해? "
모자는 이미 날아가서 붉은빛 머리칼이 달빛을 받아 잘 보였고, 마스크는 다 벗겨지진 않았지만 반쯤 벗겨져 씩 웃고있는 입꼬리 한쪽이 보였다. 그런것도 A는 신경쓰지 않는건지, 아니면 아까의 방심을 교훈삼았는지. 멈추지 않고 도끼를 들어올렸다.
" 아가씨가 원하면 죽어줄까? "
그녀의 생각대로, 그는 미쳤을지도 모른다. -
928 매들린주 (0qchuRx366) 2020. 12. 24. 오후 10:28:15흐아아악 이제 조금 여유가 나고있어 00... 야호~~ 다들 안녕안녕~~!!
-
929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28:28매들린이 갈라져써... (´•̥ω•̥`)
-
930 캔주 (ZGLBlXvbWI) 2020. 12. 24. 오후 10:28:33캔이 죽을 위기인가!? (오너가 모름(글러먹)
-
931 캡틴 ・ิ▽・ิ (RZxReJ0yrg) 2020. 12. 24. 오후 10:28:59몯주도 안녕!! 반가워! ・ิ▽・ิ
참 모두에게 하나 조언을 구하고 싶은게... 모두는 언제쯤 엔딩을 내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해? 두 달? 그 이상? 아니면 더 짧게 한 달...?
박수칠때 떠나라는 말처럼 한,두달 정도로 짧은게 좋을지 아니면 조금 길게 가는게 좋을지 감이 안잡혀...! ;▽; -
932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29:06매들린주 어서와!!
-
933 에키드나주 (0CAG.B0edY) 2020. 12. 24. 오후 10:29:38캡틴은 귀엽다~ ★
지제루는 사랑스럽다 ♥ -
934 매들린주 (0qchuRx366) 2020. 12. 24. 오후 10:29:45>>929 후후 하지만 금방 돌아왔다구~~! (부둥부둥
-
935 에키드나주 (0CAG.B0edY) 2020. 12. 24. 오후 10:30:29매들린주 어서와!! ★
-
936 캡틴 ・ิ▽・ิ (RZxReJ0yrg) 2020. 12. 24. 오후 10:31:05다들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그리고 어서와!! >▽<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안 귀엽다고 할걸? ・ิ▽・ิ 그리고 나보다는 여러분이 더 귀여워!!! 오히려 나한테 여러분의 귀여움을 내려줘..! ・ิ▽・ิ ♡♡ -
937 안드레 - 지젤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0:31:06"얼굴을 보면.. 얼굴을 보면..!"
그렇게 짜증이 났었는데 그런 감정은 사라져 없어지고 싹튼 감정만이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이렇게 귀여운데 내가 왜 짜증을 냈을까? 지금 당장이라도 껴안고싶을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건방진 그 모습조차도 가슴이 두근거릴정도로 귀여워! 아아아, 지금 당장이라도 껴안고 뺨을 비비고싶어! 비비고싶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곳에서 그럴수도 없고! 처음 본 사람이 갑자기 아무 말 안하다가 껴안으면서 얼굴이라도 비비면 분명 고소를 먹일거야! 아아아, 이 끓어오르는 감정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학생때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늙어서 주책이라도 부리는거야 뭐야!
"정말 귀엽고 예뻐. 아아아...! 왜 이렇게 귀엽지? 이럴 수 있는건가? 혹시 이름을 물어봐도 괜찮을까? 아니면 전화번호라도! 아니면 혹시 내 가게에 와 줄 수 있을까?"
어떻게든 마음속 깊은곳에서 끓어오르는 마음을 정리하면서 말했다.
"그거야 당연하지! 자, 내가 돈을 너한테 줄테니까 네가 바텐더에게 직접 돈을 건내줘."
말하며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 지젤에게 건내주었다. 혹시 건내주면서 살짝 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아.. 못잡았다.. -
938 마르티네즈-모드레드 (Hdl8UMSseI) 2020. 12. 24. 오후 10:31:27"난 항상 이랬는 걸요."
모드가 아는 내가 거기까지였나 보죠. 눈이 장난기로 반짝이는듯한 착각이 들을 정도로 여자는 순진무구한 악동처럼 웃고 있었어요.
"그렇다면,"
여자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어요.
모드가 가질 수 있는 것도 오늘의 니힐 뿐이죠. 그걸로 만족해요?
여자는 고개를 살짝 뒤로 빼고는 한쪽 눈을 찡그리며 웃었죠. 정말로? 그렇게 묻는 것처럼요.
"나쁜 모드, 일부러 그런거예요?"
여자는 과장된 연극조로 당신을 지탄하며 미소를 더욱 진하게 만들었죠. 부러 훌쩍거리는 소리를 내며 두 손으로 눈을 가렸죠. 그와 별개로 입술이 미려한 호선을 그렸죠. 당신이 다가오는 것에 맞추어 여자도 한발자국 다가갔어요. 그렇지만 상체를 살짝 뒤로 하며 당신의 입술을 검지로 막으려 했죠.
"쉬이-,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니힐이 줄 수 있는 건 포옹이 끝이에요."
아이를 달래듯 느릿한 목소리였어요. 아니면, 긁는듯한, 질척한 것이 섞여있었나요? -
939 매들린주 (0qchuRx366) 2020. 12. 24. 오후 10:31:31헉 캡틴도 왔어 00?! 어서와~~!! 엔딩은 매들린주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 두 달 정도가 괜찮을까??
-
940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32:54마르주 어서와!! 마르 분위기가 미쳤어....
-
941 에키드나주 (a4v.pS03Bw) 2020. 12. 24. 오후 10:32:54>>936 그치만 에키드나가 귀여울리 없잖아? ★
난 두달 ~ 세달 ? 사실 이건 좀 더 지켜보면서 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
942 와이즈 - 모드레드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33:01반갑다는 인사에 여자는 삐뚜름하게 고개를 기울였다가 까딱 움직여보였다. 친절함이나 예의와는 거리가 먼 제스처였지만 여자의 격으로 보면 평범한 반응일 뿐이다. 자신만만하게 자신이 마시는 칵테일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상대의 말에 여자는 입가를 비틀며 작게 실소했다.
"피냐타는 다른거죠."
과묵하게 말을 뇌까리면서 여자가 옅은 보랏빛 삼백안을 내리깔고 자신의 칵테일을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다시 시선을 들고 옆자리에 앉은 손님이 마시는 칵테일을 바라본다. 블러디 메리 나왔습니다- 하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칵테일의 이름은 알 수 있었다. 붉은색 칵테일이 잘 어울렸다. 분위기에도, 외모에도. 여자는 칵테일을 마시는 모습을 물끄러미 응시한 채 담배갑에서 얄쌍한 담배를 한 개피 꺼내 자신의 입술 사이에 비집어 넣는다.
"내가 독한 술은 안마셔서."
나눠마시자고? 언제 봤다고. 건조한 하루였기 때문에 여자는 상대의 말에 입가를 비틀어내며 과묵하게 말을 굴렸다. 툭 뇌까리는 목소리와는 다르게 여자는 제법 친절하게 자신의 칵테일을 상대에게 밀어준다. 마시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것은 마셔봐도 좋다는 듯한 건조한 태도였다.
"피냐 콜라타. 내가 마시는 칵테일 이름."
대신 이거 마시면 나랑 간접키스에요. 친절하지 못한 목소리로 여자는 퉁명스레 농담을 내비쳤다.
-
943 마르주 (Hdl8UMSseI) 2020. 12. 24. 오후 10:33:38엔딩이요? ㅇ0ㅇ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저는 두달이나 그 이상이요. 두달 정도가 적당할 것같기도 해요.
다들 다시 안녕하세요! (*ꈍ꒳ꈍ*) -
944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34:43일단 보고 결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3
-
945 캔주 (ZGLBlXvbWI) 2020. 12. 24. 오후 10:35:26다들 안녕안녕~ 엔딩이라... 딱히 생각해본적은 없는걸... ㅇ0ㅇ
-
946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36:12>>933 지제루 빔 - ! (っ '~')づ ⌒☆
>>931 박수치면 앵콜을 준비해야하죠..! 음음. 엔딩이라면 전적으로 캡틴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제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저는 가능한한 오래 머물고 싶어요. 박수칠 때 떠나라던가 이런건 생각하지말고 그냥 우리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엔딩을 맞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934 이거이거! 응애지젤이 봤으면 흐아아악!! 서,선생님이! 선생님이 갈라졌어!! 하고 트라우마로 남았을지도 몰라요 ٩(ˊᗜˋ*)و -
94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36:45캡틴 마들렌주 어서오세요:3
일단 두달 정도 잡아두고.. 분위기나 상황봐서 더 늘려도 될 것 같아요:3 그냥 의견이에요:3
>>913 그거야 친구니까요:3 느베야 없으면 친없찐인걸:3 뒤끝 부리는 거 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꽁기꽁기한 느베야 얼른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같이 노력하도록 해요:3 -
948 청 - 느베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10:37:36돌아버린 듯이 날뛰는 사나운 물결같은 입맞춤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아까보다 조금 더 깊었고 조금 더 끈적했을 뿐이다. 청은, 느베야의 혀를 뽑아낼 듯이 입속으로 빨아들이며 입술을 떨어뜨렸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곧바로 한쪽 손을 올려 그녀의 머리를 뱀처럼 휘감아 고개가 꺾일 듯이, 가랑이를 벌리듯이 한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다른 손을 내려 손끝에 광기와 집착을 가득 담아 그녀의 볼기를 있는 힘껏 움켜쥐었다. 그녀가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억세게 끌어안으며 서로의 아랫배를 바짝 맞대었다.
청은, 적나라하게 드러난 느베야의 목덜미에 얼굴을 깊게 묻으며 거칠게 숨을 들이쉬었다.
"스읍- 하... 씨이발, 야한 냄새♡."
몽롱한 체리 향과 포근한 비누 냄새에 코끝이 아찔하다. 야릇한 살냄새가 이대로 목덜미를 물어버리라 충동질한다. 하지만 청은, 황홀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한 지금의 정복감을 오래도록 만끽하고 싶었다. 순진하고 유약한 아기양의 보드라운 양모를 얻었으면 됐지, 그를 죽여서 야들한 고기까지 취하고 싶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그녀를 물어버리면 저처럼 변하기 전에 죽여놓아야만 했으니까. 그러면 뒤처리가 곤란했으니까. 그리고 무척 슬퍼질 테니까.
"자기야, 여기서 계속할까?"
아니면 자리를 옮길래? 목덜미에 얼굴을 묻은 채로 나지막이 속삭였다.
//비속어는 스포 처리했어요. 잘라낸 부분이 많아서 슬퍼... -
94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37:46마르 미쳤냐구요. 분위기 오우 쮓이잖아!:3
-
950 에키드나주 (hWWpkUTm9Y) 2020. 12. 24. 오후 10:38:18>>946 에키에키 빔 (っ '~')づ ⌒♥ 엔딩이 일찍 난다고 하더라도 지젤주만 괜찮다면 이어갈 생각도 있지만, 벌써 엔딩을 생각하기엔 너무 빠르다!!!!!
-
951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38:43청이도 미쳤네. 이분들 밤 되시자마자 폭주하시는데(?) 청주 어서오세요~~~:3
-
952 에키드나주 (ZAk7gH9/DA) 2020. 12. 24. 오후 10:39:04이싸람들 폭주한다!! ★
-
953 마르주 (m1c4sov0dM) 2020. 12. 24. 오후 10:39:12ㅣㅇㅁㅇ).oO(역시 퇴폐피 끝장 청이...)
-
954 마르주 (m1c4sov0dM) 2020. 12. 24. 오후 10:40:06마르는 그냥...그냥 되다만 새끼여우 수준 아닌가요 여러분.....o0o
-
955 안드레주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0:40:53다들 분위기가..! 나도 분발해야하는데!
-
956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41:28원래 동물 새끼들이 더 위험해요. 귀엽고 치명적이여서:3
-
957 매들린주 (yxoKrfRJv2) 2020. 12. 24. 오후 10:41:33>>946 그 정도야 00?! ㅋㅋㅋㅋㅋ 메이드씨도 일부러 지제루 아가씨 앞에서 저런 모습을 보여주진 않겠지만... 저게 사실은 메이드씨의 본 모습이나 마찬가지라구~~ 응애 지제루때의 수업에서 아마 알고있지 않을까 매들린주는 조심히 생각해봤는데 00...
-
958 에키드나주 (6ObZN22jR.) 2020. 12. 24. 오후 10:41:44>>955 각자의 분위기가 있는 법이니 ~
-
959 에키드나주 (0SSYvQggCo) 2020. 12. 24. 오후 10:42:18>>956 적극반영해서 아가 동물들과 함께하는 와이즈 일상...(메모)
-
960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42:59>>959 어허 아니에요. 아니야:3
-
961 매들린주 (yxoKrfRJv2) 2020. 12. 24. 오후 10:43:41안드레는 원래 이런 분위기 속에서 치이는게 매력 00!!
-
962 마르주 (iIeB/Ogk2U) 2020. 12. 24. 오후 10:43:53>>956 아아니 이분 ㅋㅋㄱㅋ....마르는 무해뽀작이에요!(?)
>>955 다들 분위기가 재각각이니까 맛있는 법이죠. 안드레는 스윗하고 든든하잖아요?:3c -
963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10:44:07다들 안녕하세요!!
중간에 엔딩 이야기가 나왔었네요. 두 달도 짧은 기간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솔직히 손이 느리기도 하고 아직 몇 명 못 만나봤는데 벌써 엔딩 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당황스러워요. 음...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ㅎ.... -
964 지젤 - 안드레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44:19" 냐하하하! 당연히 그렇지! 당연히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지!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고귀해! 당연한거야! "
지젤은 큰 소리로 웃었다. 모든 사람이 그래왔다. 지젤이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지 않냐고 물으면 처음엔 아니라고 했다가도 매혹이라는 마법에 걸려 진실을 알게되면 모두 이렇게 행동했다. 지젤은 그 모습이 꽤나 마음에 들어 웃음을 흘리다가 자신이 계산하겠다는 남자를 보며 그래그래! 하고 한 마디를 더 보탰다. 마법은 여기까지로 할까. 지젤의 빛나던 안광이 사라졌고 마법은 전부 풀렸다. 매혹따위는 없는 세계로 돌아왔다. 지젤은 이제와서 다르게 생각한다고 한들 그 사람의 진심아닌 진심을 보았으니 만족했다.
" 고백 잘 들었어! 내 번호는 너무너무 비싸니까.. 그래. 이름 정도는 괜찮겠지? 지젤. 지젤 프로스트. 그게 내 이름이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사람의 이름이야. 잘 기억해? "
지젤은 다시금 냐하하하! 하고 크게 웃고는 남아있는 스피리츠를 원샷했다. 목을 타고 흐르는 뜨거운 감각에 인상을 찡그리곤 윽.. 하는 소리를 내긴 했지만 지젤은 그 맛과 감촉을 즐겼다. 스피리츠, 영혼이라는 말이 특히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른다. 지젤은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삼키고 살아간다는 것이 제법 마음에 들었고 실제로 지젤은 사람의 영혼이라 할 수 있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으니까.
" 그럼 네 이름도 말해보지 않을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사람의 이름을 들었으면 자기 이름도 말해야지? " -
965 캡틴 ・ิ▽・ิ (RZxReJ0yrg) 2020. 12. 24. 오후 10:44:29지금 온 모두들 안녕!! 어서와! ・ิ▽・ิ
갑작스럽게 우울한 주제의 질문을 던졌는데도 답해줘서 모두 고마워...!!!! ;♡; 역시 두 달 정도 아니면 그 위가 더 많구나!
아니 내가 말이야... 갑자기 이런 질문을 했던게... 엔딩 전으로 이벤트 날짜들을 잡으려고 조정하다가 보니까 엔딩 날짜를 안 정했더라..! ・ิ▽・ิ
그럼, 나중에 설정주 의견도 물어봐야 하지만 일단 최소 두 달 이라고 생각하고, 이후에 상황을 봐서 좀 더 늘리거나 줄이거나 하는 걸로 해야겠네..!
진짜 너무 고마워..! ・ิ♡・ิ 사랑한다!!!!! -
966 에키드나주 (A47ybLQuxU) 2020. 12. 24. 오후 10:45:01청주 어서와~ ★
-
967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45:08>>962 :3 스레 사람들은 유해뽀짝(?)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3
-
968 에키드나주 (A47ybLQuxU) 2020. 12. 24. 오후 10:45:35>>965 그래그래~ 지켜보면서 정하면 되는거니까 ★
-
969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45:44저도 캡틴 사랑해요~~~~:3
-
970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46:28>>957 응애 애기지제루 태어났어 ◝(⁰▿⁰)◜ 하고 메이드 선생님을 처음 만난지 얼마 안됐을 때는 흐아아악!!! 지,집사!! 선생님이! 선생님이 반으로 갈라져써!!! 하고 소리를 질렀겠지만 여러번 보고 수업도 여러번 들으면서는 별 다른 감정없이 한 두 번 움찔하고 말았겠네요. 저런 선생님이랑 수업을 들으면 문제아도 우등생이 될거야!
-
971 매들린주 (yxoKrfRJv2) 2020. 12. 24. 오후 10:47:00>>965 에이~~ 엔딩이 뭐가 우울한 주제야! 엔딩 못 낸 채로 묻히는 편이 훨씬 우울한걸~! 다만 매들린주는 엔딩 나기전에 캡틴의 레일라씨랑도 돌려보고 싶다는 욕심은 있네 00!! 그리고 이벤트는 조아~~!
-
972 에키드나주 (aFBbkZQPW.) 2020. 12. 24. 오후 10:47:32그러고보니 지젤이랑 에키드나도 선생님이 겹치는구나, 에키드나도 능력에 대해선 매들린한테 배웠으니 ☆
-
973 마르주 (jf48pwpI4M) 2020. 12. 24. 오후 10:48:38엔딩 날짜는 지켜보면서 정해도 되니까요. 저도 캡틴 사랑해요! '♡')
>>967 유, 유해뽀짝이라뇨....! 그래도 뽀짝은 살아남는 건가요(?) -
974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49:02>>972 지젤은 응애 애기지젤 태어났어 ◝(⁰▿⁰)◜ 시절부터 많은 것을 배웠어요! 순혈 뱀파이어로서의 몸가짐과 마음가짐. 추격전을 벌이는 방법과 싸우는 법. 피와 공포위에 군림하는 여왕님으로 사는 방법. 능력을 쓰는 방법이나 기타등등등.. 그 당시에는 수업 같은거 듣기도 싫고 맨날 혼나고해서 도망다녔지만 ٩(ˊᗜˋ*)و
-
975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49:19뽀짝은 마르의 아이덴티티니까요:3 유해하고 요오망하다고 해야할까요(?)
-
976 에키드나주 (ju/R6kEuFs) 2020. 12. 24. 오후 10:50:26뽀짝요망★
에키드나는 요망요망을 노리겠다 ☆
>>974 응애 애기지젤 귀여워 ★ 말괄량이 소녀는 어쩔 수 없지~ -
977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10:50:31나도 캡틴 사랑해요. ( つ’-’)╮—̳͟͞͞♥
-
978 캡틴 ・ิ▽・ิ (RZxReJ0yrg) 2020. 12. 24. 오후 10:51:37>>963 너무 갑작스러웠지 미안해!! ;ㅁ; 너무 걱정하지는 말아줘..! 나도 막 한달 안에 엔딩내고 이럴 생각이 아니라 최소 두 달 이상을 생각했는데, 전에 했던 말처럼 내가 캡틴은 처음이기도 하고, 평소 상극판을 구경하던 때 스토리가 없는 일반 스레는 오래 가지 못하는 것 같길래 두 달은 바쁜 상극판의 참치들에게 너무 부담이 될까 싶었거든...! ;ㅁ;
-
979 마르주 (3Hd2nMbnPw) 2020. 12. 24. 오후 10:51:53>>975 요망뽀짝....이게 다 노래 탓이에요! ;ㅁ;
-
980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52:55>>979 여기서 우리는 답레 쓸 때 노래 선곡이 중요하다고 봐야해요(?)
-
981 매들린주 (yxoKrfRJv2) 2020. 12. 24. 오후 10:54:28>>970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 반으로 갈라졌다니 그게 무슨...??
메이드씨: 그저, 능력에 대한 개념 이해를 돕기위해 수업을 진행한 것 뿐입니다만.
이런게 생각나기도 하고 00~ 메이드씨도 인간 기준의 미적으론 흉한 몰골인 걸 알고있기땜에 저런 모습을 자주 보이는건 아니라서 지제루 앞에선 자제하곤 했을거야~~!! 아무래도 트라우마 박혀버리면 그건 그것대로 선생님 실격이니까 88 -
982 마르주 (rHjtgYijw2) 2020. 12. 24. 오후 10:54:35지금 마르주가 갑작스레 꽂혀서 듣고 있는 노래나 조심스레 올려봐요. (n˘v˘•)¬___
https://m.youtube.com/watch?v=PEyg223ebd0 -
983 에키드나주 (A47ybLQuxU) 2020. 12. 24. 오후 10:54:40>>980 그렇군 ★
-
984 느베야-캔 (WDAN/ejIFc) 2020. 12. 24. 오후 10:55:22#캔 머리카락 붉은색이었어!!!!!!!!
역겹다는 말에 오히려 기분 좋아보이는 그를 그녀는 무심하게 쳐다보았다. 아니 이것은 물론 겉모습일 뿐. 그녀는 그를 무심하게 쳐다보려 노력하며 속의 분노를 삭혔다. 입안에 도는 맛 만큼이나 더러운 기분이었다. 미친 사람을 상대하느라 기력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집에 가서 따듯한 물에 목욕이나 하자고 생각하며 그녀는 다시 캔을 하나 주워 봉투에 던져 넣었다.
" !"
그와 동시에 쿵, 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녀는 아마 속으로 욕 비슷한 걸 중얼거렸는지도 모른다. 확장된 동공 속으로 날아가는 그가 보인다. 이 도시에 살다 보면 별 일을 다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런 곳에서 살아 남아왔다. 도끼를 쥔 행인과 아까 전까지 말을 섞었던 그. 그녀는 역시 콜라 같은 건 버리고 도망가야 했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콜라도 주웠고, 둘은 서로 죽이든 말든 알아서 할테니 자신은 길을 피하면 되었다. 그런데 왜 말을 거냔 말이다.
" 다, 당신 미쳤어요?!"
정말 죽기라도 할 것처럼 서슬 퍼런 도끼 앞에 몸을 드러낸 그가 미웠다. 그런 그를 두고 발을 떼지 못하는 제 선한 천성도 지겨웠다. 붉은 머리, 씩 올라간 입꼬리. 이런 상황에도 그는 아름다워야 하는가. 이번만큼은 그녀의 눈동자가 그의 벽안을 제대로 마주했다.
" ...미쳤어. 너. 앞, 앞을 보라고!!"
소리를 질러보지만 두려움에 막힌 목은 평소의 매끈한 소리를 잃고 찢어지는 듯한 소음을 낸다. 공포, 분노, 원망, 그리고 걱정. 그녀는 결국 발도 눈도 떼지 못한다. -
985 캡틴 ・ิ▽・ิ (RZxReJ0yrg) 2020. 12. 24. 오후 10:55:38현명한 스레의 모두들 정말 고마워..! ;♡;
나도 매들린이랑도 그렇고 모두와도 꼭 엔딩 전에 일상 돌려보고 싶다!! ・ิ▽・ิ
좀 더 훌륭한 캡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화이팅 할게..! 진짜 진짜 사랑해 여러분!!! ・ิ3・ิ♡♡♡ -
986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0:55:53난 이걸 듣고 있는데 왜 분위기가 안 나오지.. 일해라 몯렏주의 손!!!(찰싹)
-
987 안드레 - 지젤 (ESAtC4kcfo) 2020. 12. 24. 오후 10:55:59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귀엽다는 말은 안 했지만 만족스러운 모습이었으니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하게 느껴질정도로 감정이 차분해진게 잠시 갑작스레 마신 알코올에 취했나보다. 결국은 취해버려서 이 건방진 사람한테 돈을 줘버렸으니 완벽하게 나의 패배였다. 껴안아주고 싶은 외모이긴 한데 그 순간에 어떻게 그런 감정이.. 관두자. 분명 취해서 그런거야.
"지젤 프로스트? 이름은 귀엽지 않은데. 기억해둘게."
대답하고 바텐더에게 돈을 주고 뺏어온 칵테일을 마신다. 단 맛이 입에 퍼져나갔고 알코올 향기도 느껴지지 않는 그 칵테일은 바로 바닥을 드러냈다. 이 정도는 원샷이지.
"오오오, 내 이름을 물어봐주는거야? 몸 둘바를 모르겠네?"
피식하고 웃고는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안드레 던이야. 세상에서 가장 촌스러운 술집 '웨스트사이드' 를 경영하고있지."
지젤의 말에 나름 반격을 하는 의미로 자신의 가게를 소개하고 얼마 남지 않은 칵테일을 다시 마신다. 갑자기 이렇게 머리속이 냉정하게 되니까 참 기분이 묘하네. 저절로 얼굴이 찡그려졌다. 아주 면전에 대고 '나는 너를 사랑해!' 하고 고백한 셈이었으니까. 20세기 아침에 하는 드라마에서도 이런 고백은 하지 않을텐데.
"하.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네." -
988 ㅈ³ (0fCKpdry9o) 2020. 12. 24. 오후 10:56:20>>981 ㅈㅈ : 이렇게! 머리가! 머리가! 반으로! 반으로!!! 흐아아악!!!!
어느정도 응애지젤 시절이 지나고 나서야 이제 본격적으로 싸우는 법이나 추격전을 벌이는 법 같은걸 배울 때 많이 봤겠네요! -
989 에키드나주 (ltwyx9LMWc) 2020. 12. 24. 오후 10:56: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젤이 놀라는게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0 매들린주 (0qchuRx366) 2020. 12. 24. 오후 10:57:26노래 선곡 00...?? 매들린주가 지금 크로엔과 돌리며 듣고있는 노래는 바로 이것!
-
991 마르주 (SSuubC1eX.) 2020. 12. 24. 오후 10:57:33마르주도 사랑해요, 캡틴! 멋진 어장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ˊ ᵕ ˋ )♡.°⑅
위스키 앤 모르핀....그 노래 좋죠! -
992 Y즈주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10:58:59(올리시는 노래의 모든 것을 모르는 Y즈주는 구석에서 팝콘 씹는다.)
-
993 캡틴 ・ิ▽・ิ (RZxReJ0yrg) 2020. 12. 24. 오후 10:59:20이제 캡틴은 조용히 하고 다시 팝콘을 튀기며 올라온 노래들도 들어보고 사랑하는 모두의 일상을 구경할게... ・ิ▽・ิ..♡ (피피티 블라인드 효과)
-
994 에키드나주 (qm3xFDxgF6) 2020. 12. 24. 오후 10:59:27에키드나주는 오히려 글쓸 때는 노래 안 듣고 집중하는 타입이라... ★
-
995 에키드나주 (qm3xFDxgF6) 2020. 12. 24. 오후 10:59:50>>993 어찌 돌리지 않는겐가~
-
996 청주 (KVZOeRy3WY) 2020. 12. 24. 오후 11:00:22>>978, >>985 미안해 말아요. 무슨 말씀인진 잘 알고 있으니까요. 부담 갖지 말라고 해도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겠지만~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캡틴!!
-
997 매들린주 (0qchuRx366) 2020. 12. 24. 오후 11:01:39>>988 그런데 에키드나의 케이스를 생각해보면 가르칠 때는 딱히 머리를 반갈하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이진 않았을지도 🤔 평소엔 그냥 평범한 혈마법을 쓰는 정도니까... 지제루의 멘탈 건강을 생각해보면 이쪽이 더 낫겠어 00 본밍아웃은 천천히 하구!
-
998 에키드나주 (QVojaAV7cY) 2020. 12. 24. 오후 11:02:38>>9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 아이한테 반갈보여주는건 쪼끔 그럴지도?? ㅋㅋ ★
-
999 캡틴 ・ิ▽・ิ (RZxReJ0yrg) 2020. 12. 24. 오후 11:03:43>>995 아직 뭐 하나 확인해야 하는 일이 남아있어서...! ;▽;
24일에도 일에 잡혀 사는 이... 슬픔...;ㅁ;
나도 항상 고맙고 사랑해...! ・ิ▽・ิ ♡♡ -
1000 마르주 (1K2Ydrtok.) 2020. 12. 24. 오후 11:04:33천냠인 거예요!
-
1001 몯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11:04:401001은 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