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405> [SF/이능/용병] Ark/Wanderer :// 15 (1001)
독타◆swhzCYL.zg
2020. 11. 30. 오후 8:09:30 - 2020. 12. 2. 오후 7: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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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8:09:30「이론상 치사율 100%에 이르는 불치병. 오리지늄 공학의 발전과 함께 광석병은 그 두각을 드러내었다. 대기중의 고농도 오리지늄 입자를 흡입하거나 외상에 입자가 침투하는 것으로 감염되며,일단 감염되면 입자가 혈액을 오리지늄 결정화시키고 중증으로 접어들면서 피부를 뚫고 오리지늄이 자라 올라오며 결국엔 신체 전체가 결정화되어 사망에 이르는 병이다. 이 병의 증세는 제각각이며 단순한 기능부전과 격통뿐만 아니라 환자의 정신적 상태에 기반한 환각이나 환청, 기억장애 따위와 같은 증세가 있을수도 있다. 현재까지도 그 치료법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의 거리엔 인간 취급조차도 받지 못하고 길바닥에서 죽어가는 감염자를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130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EF%BC%8FWanderer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335 -
1 텔롯시주 (UkDBODsaVk) 2020. 11. 30. 오후 8:28:25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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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벨 - 류드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8:30:21앉는 테이블은 정해져있었다. 창가쪽의 구석자리. 왜 구석이냐고 묻는다면 벨은 별다른 대답을 하지않고 사방이 벽인 쪽이 마음이 편해진다고 답했을 것이다. 본심을 이야기해보자면 붙임성이 썩 좋은 편도 아니었고 평소 주변에서 자신을 보는 시선이 어땠는지는 충분히 아는 벨이기에 혼자 디저트를 먹으러 왔다면 뭔가 분위기를 깰 것 같다는 생각에 항상 아무도 만나지 않을 자리를 찾았다. 창가자리여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면 좋은거지. 벨은 항상 먹는 딸기크림치즈케이크를 시켜놓았다. 덤으로 초코크림치즈케이크까지. 가장 좋아하는 두 종류였고 마실 것으론 얼 그레이 한잔을 시켜둔 상태였다. 술이 당기는 날도 있지만 가끔은 오랜 친구보다 가끔 만나는 친구를 만나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한 쪽에 검을 세워두었고 마스크를 벗어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일어선 상태로 옆에 있어도 벨보다 12cm가 컸던 검인데 앉아서 보자니 훨씬 더 커보였다. 그걸보고 무엇을 느꼈느냐고 묻는다면,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적어도 이걸 들고있으면 죽을 일은 없겠다 싶어서.
거기까지 생각이 미쳤을때 누군가가 제 앞으로 다가와 앉는 것을 보았다. 자리가 있던건 아니었지만 자리가 이렇게 많은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고 뒤이어 나오는 말에 벨은 '어' 하고 한 마디를 짧게 뱉을 수 밖에 없었다. 귀가 쫑긋서고 살랑거리던 꼬리가 멈췄다.
입 안에서 우유맛 사탕을 굴려먹는 느낌이다. 씁슬함과 달콤함이 동시에 퍼졌다. 뱃 속에 나비가 들어찬 듯 간질거렸고 순간적으로 정말 바보가 되었는지 벨은 다시금 '어' 하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다. 시간이 옛날로 저만큼 돌아갔을 때였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벨에게 남은것은 불과, 재와, 먼지 뿐이었다. 그리고 하나하나 다시 쌓아올려야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한참을 방황하던 때에 만났던 사람이다. 첫 만남이 좋지 않았던 것이 기억났고 우유맛 사탕의 씁쓸한 느낌이 아릿하게 퍼진다. 거리에서의 삶은 그런 것이었다. 먼저 덮쳐야 이길 수 있었고 비겁해져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뭘 느꼈는지 도와주겠다고 왔을 때 어린 늑대는 이빨을 세우고 으르렁 거릴수밖에 없었다. 그야, 모든 것을 잃었으니까. 그리고 몇 개월간의 시간이 흘렀다. 기억속의 시간이 흐르자 우유맛 사탕의 달콤함이 퍼졌다. 많은 것을 배웠다. 살아남는 방법, 싸우는 방법, 명예롭게 서 있을 수 있는 방법. 벨은 다시 하나하나 차분히 쌓아올릴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잃었던 벨은 다시 모든 것을 걸고 하나씩 쌓아올려가고 있었고 그게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 차에 언샌가 헤어져 있었다. 그랬던 사람이 지금 눈 앞에 앉아있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쳤고 하늘에서 외로이 떠 있던 달의 새하얀 알갱이가 알알이 부숴져 바닥에 떨어질 그 때에, 심장이 예닐곱뻔 뛸 수 있는 찰나의 순간에 벨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검을 쥐었고 손잡이를 쥔 손을 몸에 붙이고 허리를 꾸벅 숙여 예의를 갖췄다. 잠시 허리를 숙인 그 잠깐의 사이에 있었던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래, 우유맛 사탕.
" 벨..아니, 셀레나 화이트가 인사드립니다. " -
3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8:30:39짜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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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아(오니)주 (7UJpmnYLIY) 2020. 11. 30. 오후 8:30:42텔롯시주 새치기..!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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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8:30:45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영락없이 날릴뻔했지 뭐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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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31:15어서오세요~~~
벌써 8시 반인가 (뒹굴뒹굴) -
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31:51쟈쟝~~
오신분들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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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카주 (Bw58X4dFeA) 2020. 11. 30. 오후 8:32:50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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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8:33:43텔롯시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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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류드라-벨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8:36:29"바보 제자여, 최고의 용병이라 불리고 있던 것 같더만. 스승으로서는 조금 자랑스럽다고?"
그래, 그녀가 몇 안되게 신뢰를 주는 인물이라고 할수있다. 그러나 버린다고 하면 무정히 버릴수도 있는 그런 아슬아슬한 선에 걸친 이라면 그 제자라고 할 수 있겠지.
적당히 가르쳐주고 적당히 떠났다. 그리고 그동안 '적정한' 정도의 정은 쌓았다.
그러나 가르친 이가 최고라고 불린다면 어딘가 뿌듯해지는 것은 사람의 심리일까.
"그러니 일단 앉아라. 주목이 끌리잖냐."
그녀는 주목이 끌리는 것은 별로 잫아하지 않는다. 긴 도망에 익숙한 그녀는 머무를 곳을 찾아도 기존의 행동 방식은 유지한다.
그녀 스스로 정한 3가지 원칙 중 하나 눈에 띄지 않는다. 그렇기에 '죽음의 천사'라고 불렸던 그녀의 과거는 정말로 아는 이만 아는 정보였다.
그저 칭호만 알려지고 실체는 알려지지 않은, 그런 것이라 할 수 잇지.
"그래서 잘 지냈냐?"
무덤덤하게 눈만 미소짓지 않은채로 그녀는 자신의 제자에게 안부를 물었다. -
1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38:28링크 안올리고 이런말 양심없지만 열분덜,,,칼리 과거 테마는 lemon임당..요네즈 켄시의 그 노래 맞구영,,,,아실 분들 아실 것 같아서 링크 안올렸는데 필요하시면 링크 올려드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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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40:53이마데모 아나타와 와타시노 히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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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8:40:58새집에 잠깐 들러요! 테마곡이라기엔 좀 그렇고, 배경에 깔아주고 싶은 음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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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리아(오니)주 (3wc7zgPxus) 2020. 11. 30. 오후 8:44:07레몬도 좋지 :3 좋아좋아~
(요건 오니 목떡으로 가져왔었던거) -
15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45:11>>12 아~~ㅋㅋ캐러셀주 아시는구나ㅋㅋㅋㅋㅋㅋ딱 그 가사가 칼리가 실비일때 만났던 라이벌 관계의 그 사람에게 하는 말임당 쩌는 티엠아이였다...
일단 기력이 좀 돌아와야 일상 돌릴 기운이 날 것 같으니 기력 채우기 위해 뭘 해야 좋을까오 -
16 리아(오니)주 (x4h3mWiQ.6) 2020. 11. 30. 오후 8:45:58>>15 간식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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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8:46:40류드라 테마곡이라 한다면 이거 정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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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8:46:44(칼리주 건포도 먹여주기)(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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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8:47:02>>15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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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47:13저녁 먹은지 한시간도 안됐슴당...?: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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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8:48:18칼리주는...밥을..많이...자주..먹음..(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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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48:23노래가 쏟아진다아...
>>15 머머머ㅓㅓ머머라구여 티엠아이 아니고 완전 그냥 아이...? 인데(눈물줄주루룰) 야식이라두 드실래요?
헉 키세츠와츠기츠기신데이쿠다
이로메쿠 마↗️치노 요에나이 오↗️토코 -
2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48:26>>18 (도나주를 쫒아서 볼냠) 도나주 어섭셔~~
>>19 전 변신 로봇이 아님당(? -
24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48:45헉 기력은.. 기력은... 전 사이다마시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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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리아(오니)주 (Xy65.wf6Z2) 2020. 11. 30. 오후 8:48:54>>20 코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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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50:48많이는 아니고 자주는 먹슴당...! 류드라주 날조 그만~~~ㅋㅋㅋㅋ
>>22 예?? 저 독백에 떡밥 안뿌려놨나요???:Q 야식은 아직 안땡겨영... -
27 벨 - 류드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8:51:31"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용병, 이라고 하더라구요. "
답지않게 얼굴을 붉힌 벨의 꼬리가 조금은 정신없이 살랑거렸다. 눈에 띄니 앉으라는 말에 예. 하고 짧고 담백하게 답한 벨은 바로 자리에 앉았고 슬며시 눈을 들어 눈 앞의 사람을 다시금 짚어보았다. 하나하나를 눈에 다시 담았다. 눈부터 입까지 이목구비 하나하나를 다시 눈에 담은 벨은 그 때 그 사람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며 예전의 기억을 다시 하나하나 되짚어보았다. 좋은 일도 있었고 대체 이런 일을 왜 시키는가 하는 원망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결국은 다 자신에게 좋게 돌아왔지만 그 때 당시의 벨이라면 이해하지 못하고도 남을 일이었다.
" 잘 지내느냐면.. 예. 뭐.. 지금은 아르고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있어요. 페이도 적당하고 하는 일에 거의 터치를 안하니까요. 올해로 벌써.. 2년차네요! "
꽤 열심히 살아왔노라고 말하는 벨이었다. 눈에 띄니 앉으라고 했었지. 생각해보면 항상 같이 다닐때는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다녔었다. 구태여 자신까지 후드를 덮어써야했고 걸리적거린다는 말은 입에 꺼내지도 못했다. 여전히 무덤덤했고 여전히 냉정했다. 가슴은 뜨겁게 하되 머리는 차갑게 하라는 말은 스승이 먼저 지키고 있었구나. 주문했던 쇼트케이크와 차 두 잔이 나왔고 벨은 얌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여전히 조금 긴장하고 있었는지 귀가 쫑긋 세워져 있었다.
" 가끔 옛날생각도 나고 그래요. 비 오는 날이면 종아리 맞은데가 아직도 아프다니까요 "
쿡, 하고 웃음기 섞인 농담을 내뱉었다. 이러면 긴장이 조금은 풀리지 않을까-하는데서 오는 답이었다. 벨은 포크로 케이크 끝을 조금 잘라 입에 넣고는 우물거렸고 금새 표정이 풀려 미소를 짓곤 했다. 그래서, 어떻게 지내셨나요? -
28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51:50>>26 아니그머냐... 그... 그사람사실은알앗는데 그가사가 그거일줄은 아그뭐냐 어디까지 떡밥 뿌리셨던건지를 그그뭐냐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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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52:40사이다,, 그럼 제 픽은 커피(?
하아니 자라뇨 안돼영 안잘거에오!!!!! -
3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8:52:56벨의 테마곡이라면 역시 이거네 :3 !
Takajii - Rain 이라는 연주곡이야! 다들 보컬 들어있는 노래를 올릴 때 당당히 연주곡을 올리겠다 >:3!!
실은 딱히 테마곡이나 이런건 정하지 않았지만 시트 짤 때 제일 많이 들었던 노래가 테마곡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분위기도 얼추 비슷하고 :3 -
31 리아(오니)주 (yx180V2Eq2) 2020. 11. 30. 오후 8:54:46>>29 (뽈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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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54:49>>28 캐러멜주 고장나셨슴당 진정하세요ㅋㅋㅋㅋㅋ 어,,,좀 속된 말로 하면 불장난. 좀 고오급지게 바뀌면 친구이상의? 우리 관계는 자매였다~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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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55:52노래너무좋아
이 아련함에 눈물나올거같아
>>32 하... 자주 고장나요
오오옼케이입니다 아이 언더스탠드 땡큐 -
34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56:01>>31 (츅츅)
열분덜의 모든 노래, 칼리주의 플레이리스트를 빛나게 해준다임당:p -
35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58:02>>33 오케이 땡큐 4딸라(?
쩌는 티엠아이하자면 칼리 독백은 일부러 해석의 여지가 여러갈래가 되도록 의도했슴당:S 캐러멜주 반응보니 반쯤은 성공한 듯 하네영! (뿌듯 -
36 류드라-벨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8:58:26"아, 거기라면 나도 들어갔지. 이거 경력수로는 바보 제자가 선배인걸?"
가벼운 어조로 말한다. 본래 그녀는 평상시에는 진중한 성격이 아니다. 언제나 진지해질 때는 '싸울 때'뿐이다.
녹차를 한모금 마신다. 라티라노산보다는 못하구만-하는 툴툴거림을 속으로 하고는 자신의 바보 제자를 냉담한 시선으로 쳐다볼 뿐이다.
재회가 반갑기는 하나 딱 그정도다. 같은 에이전시인게 놀랍다. 그뿐이다. 그녀의 감정은 15년간의 배회동안 많이 깍아내려졌고, 그저 허울뿐인 웃는 얼굴만 남았을 뿐. 적어도 2년 전보다는 감정이 둔감해졌다고 해도 무방하겠지.
"그정도로 세게 때리지는 않았는데 말이지."
회초리로 때릴 때도 있지만 꿀밤으로 대충 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어차피 본인이 못 익히면 본인만 죽어나갈뿐.
그런 냉정한 계산 아래 지도했다. 애초에 그것도 어느정도는 변덕이었으니 말이지.
"오랜만에 봤다고 너무 긴장하지는 말라고. 이제 애송이는 아니잖아?"
애송이는 긴장해도 상관없다. 그것이 어울리는 법이니까 하지만 적어도 최고라고 불린다면 숙련자고, 숙련자는 불필요한 긴장은 할 필요없다.
그리고 불필요한 긴장은 하지 말라고 가르쳤던 것 같은데 말이지. 이런이런.
"그래서 단련은 지금도 매일하지?"
자신과 달리 근접전을 할 것이라면 근력 단련과 기교 단련은 매일 하라고 지시했었다. 뭐, 안 해도 신경쓰진 않을테지만. -
37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59:19캐러멜주... 바보인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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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8:59:46신뢰도 2면 저렇게 류드라가 중간 중간 챙겨줍니다 잘 알아두세요[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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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00:28캐러멜주가 왜 바보에요ㅋㅋㅋㅋㅋ(볼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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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9:01:11캐러셀주가 바보라면 류드라주는 바보 멍청이입니당[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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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01:14잘 알겠슴당 류드라주 (꼼꼼히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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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9:02:29메와와(먹힘) 감사합니다...
류드라주는 바보멍청이가 아님다 ㅠ -
43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9:02:57그러니 3단 논법으로 인해 캐러셀주는 바보가 아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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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리아(오니)주 (xRIkP7UpzY) 2020. 11. 30. 오후 9:04:02(팝콘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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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9:04:143단하살법!
헤헤 바보탈출 헤헤헤. -
46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04:43(대략 멍해지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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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06:52아! 맞다 저 애들 방 풍경 궁금함다. 어떤 분위기인지, 어떤 색체로 꾸며져 있는지 장식품이나 그런건 어떤 건지(?(작성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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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리아(오니)주 (K0Z7d9Wr22) 2020. 11. 30. 오후 9:10:33>>47 어어... 원래 머물던 방에는 침대와 옷걸이, 진짜 작은 옷장, 자그마한 테이블 정도밖에 업는 사람 사는 집인가 싶을 정도의 집이었는데 지금은 에덴의 인테리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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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벨 - 류드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9:13:35" 원래 도끼자국은 나무에만 남는다고 하잖아요. 때린 사람은 기억못하고 맞은 사람만 기억하니 대체.. "
종아리를 맞은 적도 있었고 꿀밤으로 끝난 적도 있었다. 대련을 할 때면 실력차에 매번 바닥에 엎어지던 벨이었다. 그래서 그게 싫었느냐고 묻는다면, 물론 그 때 당시에는 어린 마음에 싫었었다. 지금에와서야 다 좋은 생각에 받은 가르침이었고 이제는 우유맛 사탕의 달달한 면을 차지하는 꺼내볼만한 기억이 되었다. 벨은 입고있던 가죽자켓을 벗을까 하다가 그래도 한 때 제자였는데 온 몸에 상처만 가득 남은 걸 본다면 마음이 불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우가 있어 굳이 벗어놓지는 않았다.
" 선배..? 제가..? "
벨의 마음 속에서는 핫하-! 내가 선배다 이 후배놈! 하고 소리를 질렀을지 모르나 굳이 밖으로 꺼내놓지는 않았다. 그저 놀라움에 귀가 다시금 쫑긋 서고 감정조절을 못하는 꼬리가 주제없이 파닥거렸을 뿐이다. 앞으로 여러가지 가르쳐드려야겠네요. 그렇게 한 마디를 하곤 생긋 웃는 것으로 마무리 지은 벨은 제 몫의 차를 마시며 그래도 괜찮지않나요? 하고 말하며 반색을 표했다. 떠돌이로 지낼 적에는 이런건 생각도 못하던 일이었으니까. 옛날의 사람과 같이 있다보면 원래 기억의 상자를 열어 하나씩 하나씩 꺼내볼 뿐이었다.
" 매일매일 하고있습니다. 어떻게, 오랜만에 한 번 붙어보실래요? "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요. 벨은 그렇게 덧붙였다. 진심이었다. 옛 스승을 뛰어넘고 싶은 생각도, 복수하겠다는 마음도 없었다. 그저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고싶을 뿐이었다. 항상 완벽을 향해 정진하되 결코 그렇게 되리란 기대는 하지 않는 벨이었다. 내부가 꽤 더웠는지 가죽자켓을 벗은 셀레나는 민소매로 드러난 자신의 팔뚝을 쓸어내렸다. 상처투성이. 크고작은 상처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벨은 눈을 내려 팔을 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 훈장이에요. 어떤 상황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싸웠다는. " -
50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13:47오~~케이~~ 감삼당(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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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리아(오니)주 (029ktCvRB.) 2020. 11. 30. 오후 9:15:22>>50 이사라미.. 늑쨩 방 내나요 ( 멱살짤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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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9:15:47캐러멜 방에 가족사진 잇음... 단칸방이긴 한데... 낡은 가족사진이랑 그냥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 그리고 맛난거 좀잇구
으으음 또 뭐가 있을까 옷장? 옷장에 옷도 별로 없을 거 같고 아 침대랑 이불은 무적권 푹신한 거 -
5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17:01(캐러셀주 방까지 메모하고 도주)(메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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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9:21:14갱신합니다아아아~ (일상을 구한다는 팻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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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리아(오니)주 (828HJ9j0GY) 2020. 11. 30. 오후 9:21:22>>53 ....!! 잡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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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22:46사블랴주 어섭셔~~ 전 티엠아이 주워먹음서 기력 회복 중이라서 당장은 무리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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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류드라-벨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9:23:01"아니, 이제는 실력차기보다는 경험차로 커버해야할테니 말이지."
본래 자신은 저격수다. 체술은 어디까지나 '전장에서의 호신용'에 지나지 않는다.
애초에 눈에 띌터이다. 그건 자신의 원칙을 위배하는 행위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져서 벗은 것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흉터가 훈장이라. 아아, 이녀석은 명예를 추구한다고 했던가.
나랑 비슷하면서도 상극이었지.
"나는 그런 것은 신경 안 쓰니까 말이지. 너도 알다시피"
나는 생존이 우선이니까. 그리 단언하고는 녹차를 다시 한모금 마신다. 중간 중간 갈증이 났던지 어느새 녹차는 절반보다 아래로 양이 줄어있다.
어차피 같은 에이전시니 실력은 그 때 봐도 되겠지 그리 생각하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인생이란건 역시 아이러니하구만."
바보 제자가 내 선배가 되는 날이 올 줄이야-하고 농담조로 이야기한다. 그러고는 이어서 말한다.
"그럼 네 성장의 증거를 보이고 싶다면 다음에 소장에게 이야기해서 같은 임무라도 하나 해볼까?" -
58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9:23:08참치 방은.. 은근히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을 느낌입니당. 꼭 v-log같은데 나오는 그런 하양하양하고 아늑한데. 은근히 미니멀한 그런 공간 있잖아여(???)
물론 2주 전까지만 해도 아주 미니멀하다 못해 황량했지만.
다들 어서와! -
59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9:25:39요세오서어
일상 불가... 불가... -
60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26:56그리고 일단 사블랴랑 만나봤으니까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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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9:28:15다들 안녕하세요~
(얌전히 기다리기) -
62 벨 - 류드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9:30:33" 에이전시에서 시간나면 한 번 찾아갈게요. "
실력차가 됐건, 경험차가 됐던 보여주고 싶었다. 그 때 그 울기만 할 줄 알던 어린아이가 얼만큼 성장했는지. 싸움이 벌어지면 일단 도망치고 보던 아이가 어떻게 성장해서 눈 앞의 적을 마주보고 지켜야할 것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됐는지, 한 걸음을 내딛으면 이내 다리가 걸려 바닥에 넘어지던 아이가 제 키보다 큰 검을 들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저 옛 스승에 대한 존경심. 그 뿐 이었다. 상처가 하나 늘어날 때마다 경험이 하나씩 쌓인다. 많은 경험이 쌓였고 이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벨이었다. 그러니, 보여주고 싶었다.
" 바보제자, 바보제자. 여전하시네요. 이제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닌데도.. "
그렇죠. 신경쓰지 않았죠. 벨은 그렇게 덧붙였다. 싸우는 기술 외에도 배운 것이 있다면 살아남는 방법이었다. 언제 싸워야하고 어떻게 몸을 숨겨야하며 움직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그런 것들을 배워왔지만 결국 남은 것은 움직이는 방법 하나 뿐이었다. 절대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는 벨이었으니까. 쇼트케이크 하나가 사라졌고 벨의 포크는 다음으로 움직였다.
" 그럴까요? 제가 선배니까 제가 얘기할게요. 괜찮겠죠? "
제가 선배니까. 하고 다시금 말을 되새김질한 벨이었다. 제자였지만 회사 내에서는 엄연한 선배의 포지션에 있는 벨이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 예전에 맞았던 종아리와 꿀밤에 대한 복수이기도 했다. 여전히 바보제자라고 부르는 옛 스승에게 거는 장난임과 동시에 정 그렇다면 대련이라도 해보시겠냐는 약간의 도발과 섞인. -
63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9:34:31사블랴주 돌릴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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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리아(오니)주 (.L1LucFNCk) 2020. 11. 30. 오후 9: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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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35:11야호 일상 돌아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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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리아(오니)주 (9JK/RV9.dw) 2020. 11. 30. 오후 9:35:33독타가 빨랐다!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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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9:36:05앗 그렇다면 먼저 찔러주신 독타아와...!
누굴 굴리실 건가요 독타아! 선레는 누가 쓸까요! -
68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9:37:11누구 보고 싶으신가용 작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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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9:37:20대충 저러고 헤어졌단걸로 할까여? 스르르 졸려오네영 벨주(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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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9:38:32>>69
응응 그렇게하자 :3!
돌리느라 고생많았어. 재밌었다 XD -
7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39:22벨주 류드라주 일상 수고하셨슴당:D 류드라주 줌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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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9:39:28>>68 음 저번에 레인메이커 일상을 구하셨던 것 같으니 레인메이커와 만나는 걸로!
선레...혹시 부탁드려도 될까요..! -
73 리아(오니)주 (3wc7zgPxus) 2020. 11. 30. 오후 9:40:04벨주 류드라주 고생해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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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9:40:29수고하셨어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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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9:42:04흠 조와용
좀만 기다려보세요 -
76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9:45:21(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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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50:32뭔가,,,뭔가 쓰고 싶은데,,안써진다 흠터레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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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9:51:28리아쟝 일상 구했어요?? (찔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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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52:12아싸~~또 구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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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9:52:44(앉아서 구경)
(칼리주 볼냠) -
8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53:12>>80 (볼 축축)(같이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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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리아(오니)주 (xRIkP7UpzY) 2020. 11. 30. 오후 9: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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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9:54:37쓰고 싶은 게 있었는데 안써지니 숨죽이고 디그다처럼 관전해야겠네영~~:D
흐음 흠! -
84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9:54:50(또다른 일상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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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9:59:08볼냠의 연쇄...
디그다 22 -
86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9:59:10>>82 위에서 일상 놓치셨길래 일단 찔러봤슴다!! 씻으러 가면서 찔러놓고 보는 인성ㅠㅠㅋㅋㅋ 가벼운 일상도 좋지만 쪼금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거나 같이 임무 나가는 정도가 떠오르네요.
우선 얼른 깨끗이 씻고오겠슴다 죄송해요...!! -
87 리아(오니)주 (K0Z7d9Wr22) 2020. 11. 30. 오후 10:01:57>>86 ㅋㅋㅋㅋ :3 씻고 와~ 와서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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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viSCARia (3QXjfvOcCk) 2020. 11. 30. 오후 10:03:07스카는 특이하다면 특이하게도 LP판으로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했다. 어찌본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구분 없이 판판하기만 한 화면을 조작하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 힘든 일이었다. 적어도 LP판은 저마다 파인 골이 달랐다. 스카는 그것으로 무슨 노래인지 알아차리곤 했다.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기에, 노래는 스카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였다. 물론 LP로 듣는 노래는 음질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해도 적막보다는 나았다. 스카는 수입의 많은 부분을 LP 수집에 쏟아부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없었으니 돈이 나갈 다른 구멍도 없었다. 종종 비싸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그럴 수 있는 능력도 충분히 있었고 포기할 수도 없었다. 작은 LP 플레이어와 한쪽 면을 빼곡히 차지하고 있는 LP판 모음은 황량한 방 안에서 그나마 사람이 살고 있다는 흔적같은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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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레인 - 사블랴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0:07:35휴게실에서부터 봉지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복도에 울린다.
헌데 유난히 오늘따라 그 소리가 신경질적인 것은, 아마 그녀가 있기 때문이겠지.
'커피가 떨어져서 사오라'니. 제정신이야? 여기 용병단 아니었어?
물론 그 깡통머리한테 보호소 역할이니 뭐니 하는 말을 듣긴 했지만... 나참,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기껏 사람을 거둬놓게 한다는게 말이야. 뭐, 대단한 일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막상 이러고 있으니 조금 맥빠지네.
레인메이커가 그런 생각을 하며 한숨을 내쉬고 있을 때였을까, 문득 들려오는 기척에 고개를 돌린다.
"넌 뭐야? 사람을 멍하니 보곤. ...아, 그래."
거기에 있는 것은 사블랴.
그가 자기보다 얼마나 나이가 많고, 어느정도 여기서 근무했는지는 관계없이 묘하게 날선 말투가 냉랭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너구나? 그 때 그 돼지한테 무모하게 붙었다가 깨진 녀석이."
기억나네. 라고 말하곤 그녀는 금새 사블랴에게서 시선을 잘라 마저 찻장에 커피 믹스를 채워넣었다.
냉동창고 작전. 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일테다. -
90 텔롯시주 (AhfTdAalgs) 2020. 11. 30. 오후 10:07:36갱신해요! :D 이제야 레스를 작성할 시간이 나네요. 텔롯시의 방은 전체적으로 아이보리 색조에 포근한 느낌이에요. 모든 물건이 자라크의 몸집에 딱 맞게 제작되어 있어서 키가 조금 큰 오퍼레이터들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수도 있어요.
구석에는 쳇바퀴랑 잔뜩 쌓아놓은 수집품들, 간식 꾸러미랑 해먹과 얼굴만 쏘옥 내밀고 웅크리는 폭신한 포치도 있어요. 천장에는 그물이 걸려있어서 자주 올라가 놀기도 해요.
창가에 놓인 탁자 위에는 고향에서 보내준 대왕 해씨를 자랑스럽게 올려놓았고요! 창에는 블라인드가 걸려있어서 작전이 없는 날에는 블라인드를 닫아두고 하루종일 침대위에 웅크려서 잠에 들어요. -
9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09:16티엠아이
시라쿠사에서 환장할 배경에서 산 칼리는 흡연자로 20대 초반까지 보냈다고. (오너는 성인이 되지 않은 만 19세 미만 청소년의 음주 흡연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담배를 끊는데 1년, 와인으로 술취향을 바꾸는데 2년이 소비됐다.
짧게 짧게 용병일, 킬러일 등 이것저것 손을 많이 댔지만 의외로 그거 말고도 건전한 일도 간단히 했었다.
집안일. 생각보다 잘한다. 의외로 꼼꼼하다보니.
디그다 디그다 닥트닥트닥(? -
92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0:09:25오 햄쥐주 어서와용
흠 제 뇌피셜로는 아르고 숙소는 그다지 호화롭지 않은 편이지만
머 아무래도 됐나 싶기도 합니당 -
9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10:11햄찌 방에 쳇바퀴있는 거 넘 귀엽슴당 햄찌주어섭셔(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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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11:04아 독-타 아무래도 좋지 않슴까 고시원 같지만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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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0:12:54각방 쓴다기보단 남/녀 따로 공동방 쓴다는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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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리아(오니)주 (k05DCfq9EI) 2020. 11. 30. 오후 10:13:11방이 귀엽다... 오니보다 여성스러운 것 같아 !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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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13:40공동방이영??? 오 그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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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텔롯시주 (AhfTdAalgs) 2020. 11. 30. 오후 10:17:18>>92 >>95
안녕하세요 캡틴! 앗 공용시설이었구나. 전 당연히 각방 쓸줄 알았거든요 ଵ˛̼ଵ
>>93
칼리주도 안녕! 모든 자라크가 쳇바퀴를 좋아한다는건 편견이에요! 라고 외쳐보지만 어젯밤에도 밤새도록 쳇바퀴를 돌리다 늦잠을 자고 말았다는 그런 헤프닝이 떠오르네요 :D
>>96
함께 방을 쓴다는 독타피셜이 나왔으니 이런 설정은 마음속으로만 간직해야겠어요..! -
99 viSCARia (v/22F3Iz0I) 2020. 11. 30. 오후 10:19:05방...스카의 방은 뭔가 린넨색 벽지에다가 가구도 나무색이고 전체적으로 따스한 색감을 띄고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해요. 침구는 황록색~ 어쨌든 초록색 계열일 것같고 시계나 가구의 포인트들도 전체적으로 초록색 계열일 것 같고...시계는 시계바늘이 아예 덮개없이 바깥쪽으로 나와있는 아날로그 시계! 가구는 침대, 옷장, 책상과 책장 하나 정도 있을 것 같아요. 책상 위에 작은 LP 플레이어가 있고 책장 위 2~3칸은 LP판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고 나머지는 비었을 것 같기도 한데...옷장에는 지금 입고 있는 거랑 비슷한 옷이 몇번 더 있고(그 하얀색 신관복 느낌 나는 그 옷들) 평상복도 몇개 있기는 있어요.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 계열에 공기도 따스하고 분명 채광도 잘 드는데, 미묘하게 사람사는 것 같지 않고 쎄한 기분이 든다네요. 그나마 사람 사는 흔적 남은 건 침대, LP판과 플레이어 정도.
그러고보니 색도 못보는데 인테리어 색 계열은 어떻게 맞췄을까요, 누구 한 명이 같이 가주기라도 했나..?
라고 열심히 썼는데 공용방
음
이건 대충 자취하면 이런 느낌일 거다~로 남겨둘까요... -
100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0:19:17넹~ 아르고 건물은 님들 생각하는것 만큼 번쩎뻔쩎하지 않습니다
지구에서 길가다 흔히 보이는 '저긴 뭐하는 곳이지 유지는 되는건가' 싶은 사무소 같은 느낌?
근데 님들 방 얘기 하는거 보니까 아무래도 좋나 싶기도 하고
걍 느낌만 있으면 말이죠 -
101 스카주 (v/22F3Iz0I) 2020. 11. 30. 오후 10:19:39이름 바꾸는 것을 고만 까먹었네그려
다들 안녕하세요호~ -
102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0:22:22리아주 저 왓서요~~ (뽀독뽀독 씻고 머리 말리는 중)
핫 아르고 숙소가 공용이었어요? 침대 여러개 있고 막?? 당연히 각방인줄 알았는데 넘 좋잖아... 맨날 같이자고!! -
103 리아(오니)주 (mxW6fIvMrs) 2020. 11. 30. 오후 10:22:40편하게 설정을 짜려면 근처에 방을 구했다는 것도 괜찮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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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리아(오니)주 (sYhtuU/25k) 2020. 11. 30. 오후 10:23:20>>102 어서왕~ 그래서 끌리는 상황이 있는감~? 임무도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3 (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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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텔롯시주 (AhfTdAalgs) 2020. 11. 30. 오후 10:24:18>>91
궂은 일을 하면서도 가끔 건전한 일도 챙긴데다 가사 일에도 익숙하다는건.. 혹시 칼리는 보모 일이라도 했던건가요? ᐕ? 귀엽고 천진난만한 우리 보모님이 사실은 킬러였다구!? 같은 지극히 라노벨스러운 제목 느낌 그대로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D -
106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0:24:25군대같은 느낌인건가 아르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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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0:24:38공용숙소 피셜이 은근 지지율 높네용
>>103도 맞아용 아르고 숙소는 집 없어서 출퇴근 못하는 대원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거니까요
굳이 사내 숙소 쓰실 필요는 없으십니당 -
108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0:25:26>>104 임무 한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제가 막 싸우고 그러는건 잘 못해서요...! 혹시 가벼운 임무 생각나는 거 없을까요??
-
109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0:25:35군대 ㅋㅋㅋㅋㅋ 는 아니구용...
오순도순 (?) 같은 느낌
보호소입니다 -
110 텔롯시주 (AhfTdAalgs) 2020. 11. 30. 오후 10:26:31>>100
저도 그렇게 호화롭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침침하고 좁은 방을 혼자 열심히 끙끙 꾸며본다는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화려하다는 느낌보다 자라크 특유의 오밀조밀한 느낌이 가득한 방을 떠올려봤어요. 임대도 아닌 얹혀사는 주제에 나름대로 손재주를 부려본다고요..! 하지만 공용방일줄은 몰랐네요.
>>101 >>102
스카주 도나주 모두 어서오세요! :) -
11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26:49같은 방 쓰면 칼리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겠네영,,,, 무리들끼리 서로 기대서 잠드는 늑대 특성상,,,, 상대적으로 키가 큰 편인 애들이 상대적으로 체형이 자그만한 애들 끌어안고 자는 거 보고 싶네요 귀엽겠다
도나주 어섭셔~~~
>>98 그런 해프닝 뽀작하고 귀엽잖슴까ㅋㅋㅋㅋㅋㅋㅋㅋ -
112 리아(오니)주 (mxW6fIvMrs) 2020. 11. 30. 오후 10:27:25>>108 싸우는 부분은 생략하고, 돌아오는 길도 괜찮을 것 같구? 오니는 오늘도 만신창이겠지만? :3
-
113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0:27:30아 글구 작전에서 발생한 부상자는 아르고랑 계약한 의료기업에서 전문적 의학지식에 기반한 치유 아츠로 알아서 짠짠짠 해줍니당
얘네가 광석병 케어도 해줘용 이건 벨주 모르실까봐 -
114 사블랴 - 레인 (Q3bJfk4RfI) 2020. 11. 30. 오후 10:28:09느릿하게 걸음을 옮기던 와중이었다. 무슨 이유로 어딜 가고있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는 않았다. 대충 편의점이라던가, 하여튼 그런 일상적인 이유였다. 그러던 와중 눈에 띈 한 여성- 내지는 소녀를, 사블랴는 빤히 쳐다보았을까.
신경질적인 목소리였다. 마치 자신을 알고 있다는 듯한, 그러면서도 자신과는 친해질 생각 없다는 목소리. 사블랴는 그런 목소리에도 그녀를 반쯤 감긴 눈으로 빤히 쳐다볼 뿐이었다.
" ....누구였더라? "
한참만에 열린 사블랴의 입에서는 완전히 모른다는 듯한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그 날의 일은 그녀 말대로 무모하게 가드한 이후로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으니까. 한참을 그녀를 빤히 쳐다보다가 마침내 알겠다는 듯 아- 하고 탄성을 내지르더니, 희미하게 미소지었을까?
" 아, 맞아맞아. 거기 냉동창고에서 있던 일 이후로 합류한 신입이구나. "
안녕~ 하고 느릿하면서도, 능청스레 손을 흔들며 레인의 뒤쪽으로 다가갔다. 아무 말 없이 찻장에 커피믹스를 채우는 것을 도와주려고 하고는
" 나랑 비슷한 계열의 능력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
여전히 느릿한 목소리로 나름 친근함을 담아 레인메이커에게 말을 걸었다. -
115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28:12>>105 보ㅋㅋㅋㅋ모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니 칼리가 보모하면 애들 울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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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스카주 (KLNvFNe2gs) 2020. 11. 30. 오후 10:29:07공용방...스카는 쪼금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해할 것 같기는 한데 오너는 그딴 거 없다! 가라 스카아아!!(스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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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사블랴주 (Q3bJfk4RfI) 2020. 11. 30. 오후 10:29:14다들 어서오세요~
공용 숙소였군요! 그럼 사블랴는 아마 따로 개인 숙소를 구해서 쓰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확정은 아니지만요(끄덕) -
118 텔롯시주 (AhfTdAalgs) 2020. 11. 30. 오후 10:30:12텔롯시는 개인 짐이 많아서 아마 아르고 근처에 작은 방을 하나 빌려살고 있을것 같아요. 집주인은 외안경을 쓴 아누라족 개구리 아저씨일거에요! 없는 살림이지만 누구보다 돈을 사랑하는 짠돌이 자린고비라는 느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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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10:30:25흐어어어 갱신! 아니 대체 보일러 고장낫나 왜이렇게 냉장고같지?(전기장판에 틀어박힘)
1시나 1시반쯤에는 잘 것 같지만.. 일상 구해봅니다!(찔림준비)(그아없) -
120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30:27애들끼리 벽 한쪽에 오늘의 욕실 청소 당번, 오늘의 방청소 당번 같은 거 적어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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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루이트폴트주 (7ajYq.ZS.U) 2020. 11. 30. 오후 10: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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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32:53오라클주 어섭셔!
이렇게 말해도 칼리는 아르고 근처에 약간 멘션? 그런 거 하나 구해서 출퇴근할 것 같네영 철제 계단이 오르내릴때마다 흔들리는 멘션(아무말(로망 줄줄 읊기 -
123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10:32:58자러가유... 그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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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루이트폴트주 (7ajYq.ZS.U) 2020. 11. 30. 오후 10:33:01>>121 참고로 칼리는 우측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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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0:33:09>>112 그것부터 생각하긴 했는데 그 자리는 에덴의 자리가 아닐까 싶어서 조금 조심스러웠어요. 음... 아무래도 도나가 가벼운 스킨십이 아예 없을 것 같진 않아서요. 둘의 관계를 모르고 있기도 하고요. 물론 그러더라도 리아가 잘 처신(?)할 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말씀주신 상황으로 해도 재밌을 것 같고, 만신창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상황은 마음에 들어요! -
126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33:43>>121 칼리가 오른쪽이라는 건가(? 루이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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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스카주 (NIDbtW1iyM) 2020. 11. 30. 오후 10:34:06참치주 루이폴트주 어서오세요!
일상 해보고는 싶지만 이러다가는 선레만 쓴 채 자러 들어가거나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실례일 것 같아서 미룰게요. 오늘은 꼭 11시 전에 잘 예정이거든요... -
128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10:34:11어서오세요 오라클주! 캐러셀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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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리아(오니)주 (lm.I98zFkY) 2020. 11. 30. 오후 10:34:30>>125 에덴이랑은 일상(?) 이기도 하고 둘 다 적당히 잘 처신할테니 괜찮지 않을까..? 리아주를 믿어! :3 난 도나주도 믿어, 아마(??) 그럼 말한 걸로 해볼까 ? 선레는 다이스로 도나주가 굴려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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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텔롯시주 (AhfTdAalgs) 2020. 11. 30. 오후 10:34:38>>115
맞아요! (ง`▽´)ง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칼리가 작게 그르릉.. 하자마자 다들 무서워서 빼애애액- 울어버린다든가.. 그렇게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만 두었다면 건전한 일도 간단히 했었다는 티엠아이에 조금 맞아 떨어지게 되겠네요! -
13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34:40캐러멜주 줌십셔!
하아니 오른쪽이라녀 루이주 안의 칼리는 무슨 이미지인가(? -
132 리아(오니)주 (lm.I98zFkY) 2020. 11. 30. 오후 10:34:57참치주 루이폴트주 어솨~ :3 캐러셀주는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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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스카주 (NIDbtW1iyM) 2020. 11. 30. 오후 10:34:57안녕히 주무세요, 캐러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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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10:36:32다들 어서오고 캐러셀주는 잘 자!
참치는.. 역시 공용방이겠네! 그래도 공용방 내라고 해도 약간 개인적 공간은 있을 거고.. 그 부분은 조금 본인 취향대로 꾸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느낌?
...참치는 공용방에서 자다가 비명횡사하지 않겠다고 좋아하는 부분이 좀 이상하지만 진짜(?) -
135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36:36칼리:(보모일 하루하고 끝내버림) 차라리 용병일이 낫겠소.. 차라리.. (늘어져버림)
어머..일상 구경 재밌겠당 -
136 리아(오니)주 (Ta8In8B.Ws) 2020. 11. 30. 오후 10:37:14크르릉~ 빼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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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0:37:37>>129 아마 믿는 건 뭐예요 ㅋㅋㅋㅋㅋ 저 나쁜사람 아님다!!(진심볼냠) 스킨십이라고 해도 부축하는 정도겠죠!! 그럼 다이스부터 굴려볼게요!
.dice 1 2. = 2
1. 리아
2. 도나 -
138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0:38:12오시는 분들 어서오시구 캐러셀주 푹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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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텔롯시주 (AhfTdAalgs) 2020. 11. 30. 오후 10:38:38캐러셀주 안녕히 주무시고요 오라클주는 어서오세요! :D
>>135
맞아요. 오히려 반대로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괴롭힘 당하고 도망쳐나왔을지도요. 귀 꼬집! 꼬리 와앙!도 참아야하고 떽떽거리는 애들도 잘 보살펴야하고요. -
140 리아(오니)주 (yx180V2Eq2) 2020. 11. 30. 오후 10:38:46도나도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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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38:56그 뒤로 칼리는 어린애가 우는 걸 보며 어쩔 줄 모르게 된건가(?(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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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스카주 (NIDbtW1iyM) 2020. 11. 30. 오후 10:39:04자취랑 숙소...스카는 어느쪽일까요, 굳이 구한다면 다닥다닥 붙어서 주위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 원룸을 하나 구해서 살고 있을 것 같은데요. 앞쪽이 뚫린 베란다랑 화장실 하나, 조리기구가 간단하게 있고 방은 좀 좁은 그런 곳이요. 언제라도 귀기울이면 사람들 사는 소리가 들리고 복닥복닥한 그런 곳.
이라기에는 벨주와의 일상에서 이미 숙소 방이라고 해버렸군요, 저런... -
143 스카주 (NIDbtW1iyM) 2020. 11. 30. 오후 10:39:35저도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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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40:00>>139 와 이건 정말,,,칼리에게 엄청난 괴롭힘임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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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0:40:19그럼 적당히 합류 지점에서 만나는 상황 정도로 선레 가져와볼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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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10:40:19안녕히 주무세요 스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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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텔롯시주 (AhfTdAalgs) 2020. 11. 30. 오후 10:40:31낮잠 자고 있는 소장님 헬멧에 몰래 낙서하고 도망치는 상상했어요 (~˘▾˘)~ 잠에서 깨어나신다면 아마 엄청 야단맞고 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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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40:46스카주 줌십셔!(티엠아이 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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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리아(오니)주 (8GQjC2eEiw) 2020. 11. 30. 오후 10:40:57스카주 잘자~ :3
>>144 누군가 칼리에게 아이 돌보미 임무를 맡기는 상상함 : ) -
150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0:40:58스카주도 푹 주무셔요~ 존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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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텔롯시주 (AhfTdAalgs) 2020. 11. 30. 오후 10:42:00>>143
스카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144
역시 칼리는 단비와 영웅이같은 아이들이 모여있는 집안이라면요.. 당장 광석충들이 득실대는 오염지대로 뛰쳐나가고 싶은 욕구가 들거라고 생각해요. -
152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42:10>>149 칼리는 얼굴이 사색이 되어버렸다....!
칼리: 왜..왜 본인에게...? 왜? -
153 리아(오니)주 (85anodz.YY) 2020. 11. 30. 오후 10:42:54>>152 이 모습을 보기 위해..쿠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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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10:43:03잘자요 스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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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43:04>>151 칼리에 대해 너무 잘아심다...파들파들 간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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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루이트폴트주 (7ajYq.ZS.U) 2020. 11. 30. 오후 10:43:49나름 까다로운 성질머리인 루어쩌구가 숙소에서 지내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방 구해서 지냈다간 다음날 뜨는 해를 못 볼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어서... 본인 안전을 보장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라는 설정입니다 :3
제명당한 이후엔 청부살인까지 당할 뻔한 적 있었고 현재는 잠잠하지만 아직 그게 진행형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무네... 성격상 안 맞는데도 불편한 데서 지내고 있다는 백스토리가 있읍니다
캐러맬주 잘자~~
>>131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뭐ㄴ가... 저럴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구요(?) -
15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43:56(악랄하다 악랄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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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루이트폴트주 (7ajYq.ZS.U) 2020. 11. 30. 오후 10:44:43헐 이렇게 된 이상 별수없죠 다같이 보모 알바 ㄱㄱ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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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45:32저 모바일인데..뒤늦게 봤슴당
>>156 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루이주 안의 칼리 이미지 어쩌졍ㅋㅋㅋㅋㅋ망해버렸네(? -
160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46:40헐 좋다 다같이 보모 알바 고고 하져 참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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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0:47:40(야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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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10:48:19엑칼주가 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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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48:36엑칼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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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0:50:19아하하. 돌아왔구나. 모두... 돌아왔구나...... (대충 최종보스의 계획을 막지 못해 본인을 제외한 모든 것이 날아가버리고 말았으나 최종보스와 혈투를 벌이고 불가능한 승리를 해낸 다음 최종보스가 계획에 사용했던 비장의 아티팩트를 사용해 최종보스를 제외한 시간 전체를 되돌려 모든 것이 파괴되기 이전의 시간선으로 되돌아온 주인공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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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리아(오니)주 (9XKmXIKcqA) 2020. 11. 30. 오후 10:50:25에덴주 어서와~ :3 좋은 하루 보냈어? (오니 안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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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리아(오니)주 (9XKmXIKcqA) 2020. 11. 30. 오후 10:50:50>>164 에덴주가 비장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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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레인 - 사블랴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0:54:27"한 대 얻어맞더니 제대로 기억도 안 나는 모양이네. 하긴, 그 돼지의 망치질을 버틴 것만도 기적인가?"
그나저나 냉동창고라니. 무슨 작전명이... 센스하고는.
그녀는 그렇게 투덜거리더니 사블랴가 도와주러 다가오자 '흥'소리를 내며 살짝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다.
"친한 척 하지 말아줄래? 여기에 뼈까지 묻을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까 말야."
사블랴의 넉살에도 여전히 철벽이 따로 없는 냉랭한 어조다.
다만 이 경우는 빙벽일까. 자칫 더 들어섰다간 자신까지 얼어 붙을 것만 같다.
사블랴와 레인메이커가 서로 오묘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찻장을 부시럭거린다.
"...레인메이커. 너희 깡통 대장이 나를 그렇게 부르랬어."
그 가운데에서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
168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0:56:14깡통대장이라니 레인 메이커 말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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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루이트폴트주 (7ajYq.ZS.U) 2020. 11. 30. 오후 10:57:12>>164 선생님, 더 혼내주세요. 아하하ㅡ(대충 대사지원
장미칼주 환영! -
170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0:59:13>>147 화장실가서 조용히 닦지만 용의자가 하도 많아서 누군지는 모를겁니당
예) 찰리, 텔롯시, 도나 -
171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0:59:58>>165 이제부터 보내려구요uu... (꼬─옥)
>>169 개인적으로 상판에서 한번 겪어보고 싶은 상황이긴 해요uu 일댈이거나, 다인스레라도 캡틴과 줄거리가 완전히 합의된 게 아니면 불가능에 가깝겠지만요.
모두들 좋은 저녁이에요. -
172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00:21오 장미칼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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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00:26낙서를 하는 애들이 있냐구요 하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장실가서 닦는거 너무 익숙해보이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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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리아(오니)주 (9XKmXIKcqA) 2020. 11. 30. 오후 11:02:14>>171 에덴주 볼 수 있어서 기쁘다~ :3 (뽀담뽀담) 지금부터라도 좋은 하루 보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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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02:45소장 헬멧은 테라의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귀한 물건이니까용...
제 뇌피셜이긴 하지만 찰리는 해놓고서도 대놓고 꺄르륵거릴거같고 도나는 삔또 상하면 왠지 그럴것 같아용 -
176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04:07>>175 확실히 표정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헬멧은 귀한 것일테니까요:D 찰리는 찰리군오 역시 꺄르르륵 거리는 찰리한테 비싸고 달고 맛있는 거 먹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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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1:04:37>>172 좋은 저녁이네요, 소장님.
>>175 에덴도 가세를...(?)
>>174 (고르릉고르릉고르릉) -
178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1:04:52독백이 땡기는데 어제부턴가 컨셉으로 잡을 대사 한 줄만 떠오르고 영 써지질 않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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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04:53맞당 레인메이커가 저러는 이유는 딱히 뭐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저런애인겁니당
화내지마셔요 사블랴주 ㄷㄷ -
180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1:05:11찰리한테 수플레 팬케이크에다가 메이플시럽이랑 버터 한웅큼 얹어서 먹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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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06:16전 대사만 떠오르고 상황이 안떠오르네요:q 독백은 천천히 쓰셔도 되지 않을깝쇼? 힘내십셔..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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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리아(오니)주 (dwAvTzsxYU) 2020. 11. 30. 오후 11:06:31>>177 에덴이의 잠잘 때 모습이 궁금합니다! 동거 이후의 모습! :3
찰리는 귀여워~ -
183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08:17>>176 이런 SF적인 헬멧자체는 지금 세계관엔 패션으로 쓰일 만큼 널렸지만
음 소장거는 조금 특별하다고 할까요 암튼 그렇습니당
그쵸 찰리는 그저 세상이 뻥뻥 터지는걸 보고 싶을 뿐인 아이입니당 -
184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09:40혹시 소장님 헬멧은 안벗겨진다던가(? 그렇군요 소장님 티엠아이 맛나게 먹겠슴당:D 냠냠
찰리는 찰리찰리~~~군요 (납득 -
185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1:09:54>>182 잠버릇이 되게 얌전한 편이라 잘 때 몸부림을 친다거나 코를 골거나 이를 가는 일이 거의 없어요. 다만 이따금 한두 마디씩 잠꼬대를 할 때는 있지만요. 리아가 없을 때는 아마 돌고래 인형을 끌어안은 채로 웅크리고 자고 있지 않을까요. 리아랑 잘 때는/이미 자고 있는 에덴 옆에 리아가 누울 때는 리아 팔을 끌어안거나 리아 품에 안겨서 꼼짝도 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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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11:00칠리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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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12:00차알리~~~찰리!X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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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리아(오니)주 (06t2g7zQKM) 2020. 11. 30. 오후 11:12:04>>185 ....... 귀여워...( 털썩 ) 리아 품에 안겨있으면 에덴보다 한시간 먼저 일어나선 이마나 볼에 사랑스럽다고 마구 뽀뽀 해줄 것 같다. (쾅쾅) ... 에덴 역시 치명적이야.... :3
찰리찰뤼찰뤼 -
189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1:12:08>>186 찰리는 매운 맛이 나는 요리도 맛있기만 하다면 잘 먹나요? (불닭볶음면 이상의 레벨이 아니라, 떡볶이나 쏘야 같은 일상적인 매운맛 요리 같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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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1:12:27(그러니까 찰리가 아니라 칠리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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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12:28아 그래요 이번 주엔 진행이 있습니당
독타에게 아무 일도 없다면요 -
192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11:12:37차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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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13:17알겠슴당 독-타..참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슴당.....(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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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1:13:29>>188 이따금 얼굴, 뺨 같은 걸 리아의 어깨나 뺨에 문질러댈 수도 있어요uu
>>191 아무 일도 없기를 빌어요 -
195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1:13:47찰리찰리 여기있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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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16:39>>189 잘먹죵 쏘야는 꽤 좋아할 것 같고 불닭볶음면도 주면 먹을걸용
"! 켁켁, 찰리!! 찰리... 흐엡 찰리이이..."
아마 이러면서 계속 먹지 않을까용 침 질질 흘리면서 고집은 쎄가지고 -
197 리아(오니)주 (FwMeK3cQW6) 2020. 11. 30. 오후 11:17:51>>194 ( 이미 열이 올라 죽은 오니주입니다 ) :3 .... 너무 좋다 정말... 얼른 데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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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사블랴 - 레인 (Q3bJfk4RfI) 2020. 11. 30. 오후 11:17:52" 그 돼지... 그 힘만 무식하게 세던.. "
사블랴는 완력으로 밀린게 분했는지 살짝 시무룩해진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게 나름 힘으로는 자신 있었는데 그렇게 속절없이 밀릴줄은... 그나저나 그 작전 이름이 냉동창고였구나. 사장님 센스가.. 라고 생각하며 키득키득 웃었을까.
" 그래? 뭐, 그렇게 말해도 계속 친한 척 할 거지만. "
냉랭한 어조였지만 이정도는 별로 신경쓰이지도 않는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찻장을 부시럭거린다. 상대가 밀어내도 일단 치근덕대고 보는 타입에 가까웠기 때문일까, 아니면...
한참을 침묵하다가, 레인이 입을 열자 그제서야 살며시 미소지으며 입을 연다.
" 나는 사블랴. 앞으로 잘 부탁해 레인. "
"악수라도 할래?" 라며 넉살 좋게 웃으며 손을 내밀어보기도 하였던가. -
199 사블랴 - 레인 (Q3bJfk4RfI) 2020. 11. 30. 오후 11:18:32>>179 엑 화 안 냅니당!!
레인... 귀여워요 츤츤 캐릭터 -
200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18:39음 글구 최근 하는 생각인데 진행을 걍 개인진행으로 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대충 일상같은 느낌으로 하루 잡아서 한 분씩 해드리는거죠
그냥 일상 돌리는거보단 영양가 있을것도 같고 여러모로 시간관계상? 이득이 있을것도 같구요 -
20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20:14독타가 편하신대로 하심 될것 같슴당:D
으음 한동안 야간근무할 것 같아서 오늘 일상 돌려야할 것 같지만 기력이.. (디비누움) -
202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1:20:52>>196 침질질이 귀엽네요. 쏘야 마구마구 해준다. 은은하게 맛있게 매운 불맛을 담아 쏘야 해준다
>>197 느긋하게 굴려요, 시간은 많으니까 -
203 리아(오니)주 (9JK/RV9.dw) 2020. 11. 30. 오후 11:24:36독타의 마음대로~ :3
>>202 응응, 느긋하게 굴려야지. 에덴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 ) 막 예쁜짓(?) 많이 해서 에덴이 밖에서도 막 웃고 다니게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 -
204 ^•ᴥ•^ฅ 『 여어, 진지한 벨댕이란다. 』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1:25:03나는 살아있다. 나는 생명으로 불타며, 사랑하고, 죽인다, 그리고 만족한다.
몇 번째 작전이었을까, 셀레나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임무가 있었고, 지켜야할 사람이 있었으며 내가 아니면 해내지 못할 일들이 있었기에 셀레나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서있었다. 심장이 예닐곱뻔 뛸 수 있는 찰나의 순간동안 셀레나는 잠시 정신이 멍해져 주변으로 시선을 돌렸다. 누군가가 죽는 소리는 오페라의 불협화음처럼 귓전을 때렸고 하늘을 향해 새빨간 분수처럼 쏟아지는 핏방울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왜 있는 거였지 라는 생각까지 머리에 들었을때 눈앞으로 날아드는 검을 보았고 셀레나는 그 큰 노다치로 검을 받아쳤다.
" 좀 더 신중하게 싸워라! "
항상 그래왔다. 다른 사람들이 죽으라느니, 지옥에나 떨어지라느니 하는 소리를 할 때 셀레나는 좀 더 신중하게 싸우라거나 일어나서 다시 덤벼보라는 등 조금은 다른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나면 그 큰 날이 적을 베어냈고 셀레나는 스러져가는 상대의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감정을 오롯히 자신의 것으로 느꼈고 그의 마지막 목소리와 생김새, 몸을 베어내던 감각 하나하나를 기억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단것을 깨달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제 자리를 지키며 굳건히 싸웠을 뿐이고 지켜야할 것을 지켰다고 생각했는데 영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이다. 달빛이 잘게 부스러져 땅에 떨어졌고 몸에 깊이 박힌 칼날을 뽑아내면 아무 빛도 없이 시커멓던 칼날이 붉게 물들어있는 것이 보기에 썩 괜찮았다. 셀레나는 그 때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잡았다. 위험하다는 소리. 두 번 고민할 시간은 없었다. 빠르게 생각해야했고 빠르게 판단을 내려야했다. 높이 치켜든 검이 팀원을 공격하려 하고있다.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1분에 걸쳐 할 생각을 2초만에 끝냈다. 이 자리를 정리하고 가서 공격 해야할까? 그러기엔 너무 오래걸린다. 그렇다면 지금 달려가서 공격한다면? 너무 리스크가 크다. 한 번에 끝내지 못하면 팀의 목숨이 위험하다. 디펜더는, 디펜더는 어디에 있지? 아. 너무 멀리있다. 이 쪽을 보지 못한다. 다른 이가 봐줄수는 없나? 무리다. 전황이 너무도 불리하다. 결정을 내려야했다. 셀레나는 마음을 먹었고 검을 집어던졌다. 다시 시간이 원래의 흐름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래서 셀레나의 선택은 옳은 것이었을까.
" 괜찮아. "
적에게 등을 내어주고 팀을 품에 안았다. 한 차례 큰 고통이 일었고 찢어질듯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오랜만의 격통이다. 익숙해질 줄 알던 오랜 친구는 만날때마다 영 불편한것이 다시는 보고싶지 않았다. 눈을 토끼처럼 동그랗게 뜨고있는 팀원이 눈에 들어왔다. 웃어줄 여유따위는 없었으나 '괜찮아.'하고 말할 여유는 있었다. 아, 한 번으로 끝날리가 없지. 한 차례 더 큰 격통이 일었고 셀레나는 팀원을 안고 앞으로 쓰러졌다. '조용히하고 있어.' 그게 벨의 지시였다. 너무도 아팠지만 신음소리하나 낼 수 없었기에 이빨을 꽉 물 수 밖에 없었다. 바닥에 쓰러져 눈을 돌리면 보이는 것은 불리하게 돌아가는 전황이다. 누군가 선두에 서서 앞을 뚫어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작전실패는 물론이거니와 크게 다치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귓전을 울리는 소리는 적의 외침이었다. 너희 전부를 죽일 것이니, 꼬리를 말고 도망치라고. 아, 그렇게는 안돼지. 벨은 괴물같은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서 바닥에 떨어진 검을 집었다. 눈 앞에 자신을 공격한 적을 베어넘겼다.
누군가는 앞을 뚫어야했다. 어차피 누군가 할 일이라면, 내가 한다는 생각으로 벨은 검을 쥐고 온 몸에서 피를 흘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내가 뚫어야한다.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 가장 강한 전사는 시간과 인내. 이미 많은 시간을 보냈고 많은 고통을 인내했다. 일단 앞을 뚫어놓자 전황은 바로 기울었다. 죽거나 죽을 정도의 부상을 입은 사람 없이 작전을 끝낼 수 있었다. 작전이 끝난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한 후에야 셀레나는 바닥에 쓰러질 수 있었다. 괜찮냐는 물음에 답할 여유는 없었고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그냥 눈을 감고 쉬고 싶을 뿐이었다. 지켜야할 사람을 살렸고, 해야할 임무를 완수했다. 만족스러웠다.
나는 살아있다. 나는 생명으로 불타며, 사랑하고, 죽인다, 그리고 만족한다. -
205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1:25:31됐다! 썼다! 완성했다!
개그캐릭터 벨댕이는 이제 안녕이야 :3!! -
206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11:25:34개인 진행으로 하면 저희야 좋지만 독타아가 더 피곤하실 것 같구... 독타가 편하신대로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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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26:18그래도 벨은 잡담 개그캐...(? (독백 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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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사블랴주 (72L1CKw4Es) 2020. 11. 30. 오후 11:26:22벨댕아아아아아아아아(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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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리아(오니)주 (06t2g7zQKM) 2020. 11. 30. 오후 11:27:36벨은 개그에 시리어스를 더한 개리어스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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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엑칼주 (H3AL4S3Po2) 2020. 11. 30. 오후 11:27:49캡틴의 아이디어도 존중하고, 일댈 진행으로 하면 무엇보다 다른 캐릭터에 영향받지 않고 내 캐릭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테니 에덴주는 일단은 찬성이지만... 일댈 진행으로 하면 단체진행보다 캡틴이 훨씬 심하게 갈릴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방향으로 하든 저는 이 스레가 좋고 캡틴의 진행을 좋아할 테니 캡틴이 편하신 대로..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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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도나 - 리아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1:31:55"오퍼레이터 도나, 목표를 탈취하고 합류 지점에서 대기합니다."
"수신 양호."
초커에 달린 통신기로 상부에 보고를 마친 도나는 손에 쥔 USB를 허리띠의 케이스에 끼워 넣었다. 그리고 재빨리 근처 가로수를 타고 올라 가지 사이에 몸을 숨겼다.
임무의 요는 이러했다. 다른 대원들이 적의 시선을 끄는 동안, 도나가 목표를 탈취하고 무사히 호송하는 것. 도나는 리아의 호위를 받으며 복귀하도록 되어있었다.
과정은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먼저 합류 지점에 도착한 아이는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숨을 죽이고 주위를 살폈다.
상부에서는 다른 대원들에게 즉시 철수 명령을 내렸을 테고, 리아는 지금쯤 저 멀리서 모습을 드러냈어야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리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불안해진 아이는 목을 짚어 통신기의 버튼을 눌렀다.
"후- 후-(입바람 부는 소리). 오퍼레이터 리아, 응답바람."
"... 리아 선배님?"
무전으로 리아를 호출하지만 답신이 없다. 불안한 마음은 점점 커져가고 당장이라도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명령 없이 합류지를 이탈할 수는 없었기에 아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마음을 졸이는 것밖에 없었다. -
212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1:32:36임무 막 지어내느라 좀 늦었슴다...(머리박)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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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32:46(팝콘 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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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1:35:23엇 생각해보니 오늘 바쁠 예정이었는데 죄다 취소돼서 여유롭게 보냈구나 :3...
>>200
둘 다 장단점이 있지 :3!
물론 선택은 독-타가 할테고 내가 생각한 장단점은 양쪽 다 포기하기 힘드니 전적으로 독-타의 결정을 따르겠다 >:3! -
215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35:35어 맞다 독타 시라쿠사에 대해 궁금한게 있슴다! 시라쿠사 내 루포들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영? 시라쿠사 루포들은 십대에 환장할 사춘기를 보내나영???(독타: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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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11:37:51(아무 생각 없음)(아무 생각이 업따!)
.dice 1 3. = 1
1.진단!
2.질문?
3.자라! -
217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1:38:38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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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11:38:58피곤해서 그런가 자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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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레인 - 사블랴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39:31"참내, 뭐래는건지... 마음대로 해."
레인메이커가 뭐 하나 넘어가는 일없이 틱틱거린다.
사블랴가 그러건 말건, 자신도 자기 태도를 고수할거라는 듯이. 마치 아예 다른 세계의 별종을 보는듯한 눈이다.
원래도 날카로웠던 눈매가 가늘게 변하자 베일듯 하다.
"시끄럽고 빨리 채우기나 하셔. 도와주려고 온 거 아니었어?"
그 눈이 사블랴가 내민 손에 한 번 갔다가, 금새 흥미를 잃은듯이 도로 찻장으로 향했다.
게다가 그 말투, 정확히 하자면 사블랴가 선뜻 도움을 주는 일임에도 아주 당연히 여기고 있었다. 오히려 그를 타박한다.
"그건 그렇고, 여긴 왜 이런 일을 시키고 있는거야? 용병은 돈 받고 싸움을 하는게 일이잖아. 저번에 너희가 그랬던 것처럼."
그런 그녀가 의아한듯이 물었다. 자신이 직접 받아들여질때도 '대신 싸워주면 된다'라는 말을 듣고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냉동창고에서의 작전에서 언뜻 본 그 풍경도 아주 프로페셔널한 용병의 그것이었고.
근데 막상 와보니 싸움은 커녕 이런 심부름이나 허드렛일만 잔뜩 시키고 있는게 실상이었다. 깡통은 그 이후로 모습을 보인적도 없고...
'여기 진짜 제대로 된 용병단이야?'
그러다보니 이런 의구심만 깊어져가는 것이다. -
220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39:53오 진단! 알트주 많이 피곤하셨군용.. 더 줌시지 그러셨음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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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11:40:06이미 다 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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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리아(오니) - 도나 (I7zoj3XkXw) 2020. 11. 30. 오후 11:40:29" 후후후후... 후후후후... 오늘은 재미없네. "
오니는 널부러진 적들 사이에서 양손에 길이가 다른 창을 쥔 체 서서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흘린다. 아츠를 사용하고 있는 모양인지, 이마에는 붉은 기운이 모여 만들어진 뿔 하나가 하늘을 향해 솟아있었다. 오니는 창에 묻은 피를 가볍게 휘둘러 털어내곤 발 끝으로 널부러진 적들을 건드린다. 미동이 없는 적들을 보며 재미없다는 듯 콧방귀를 낀 오니는 계속해서 드려오는 무전소리에 귀찮다는 듯 손을 가져다 대곤 천천히 입을 연다.
" 금방 갈게, 돌로레스 "
스위치가 올라간 오니는 낮은 목소리로 답을 하곤 발걸음을 돌려 합류 장소로 정해진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한걸음, 한걸음, 걸음을 옮길 때마다 피가 한방울 씩 떨어져 흔적을 남기고 있었지만 눈에 붉은 안광을 띈 오니는 아무렇지 않은 듯, 이따금 광기에 찬 웃음소리를 흘린다. 하지만 서서히 이마에 형태를 이루고 있던 뿔이 흝어져 사라지며 스위치가 내려간 오니는 그제야 온몸에 통증이 밀려오는지 왼손에 들고 있던 장창으로 몸을 지탱하며 멈춰선다.
" ... 아프네 "
늘 그랬다. 스위치가 올라갔을 때는 기억이 흐릿해지면서 고통이 없지만, 스위치가 내려가면 기다렸다는 듯 쌓여있던 통증이 몰려온다. 인과는 무시할 수 없다는 듯, 날뛴 결과물은 온전히 오니의 몫이었다. 통증을 이겨내듯 입술을 한차례 깨문 오니는 현저히 느려진 걸음걸이로 합류 장소로 향한다.
" ... 도나, 일은 마무리 된거지? "
오니는 합류 장소에 도착해선 간신히 몸을 바로 세우곤 길게 늘어트러진 - 싸우다 머리끈이 끊어졌다 - 흑색 머리카락을 한손으로 쓸어넘기며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도나에게 말을 건다.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슬슬 돌아갈까... "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부드럽고 옅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오니가 차분하게 중얼거린다. -
223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11:40:34오신 분들 어서오시구요~
야옹이 생각보다 너무 귀엽잖아요 ㅋㅋㅋ 도랏다 -
22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1:41:21^ •ᴥ•^ฅ 『 어서오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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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1:41:37혹시 이 늦은 시간에 또 일상을 구한다면 누군가 있을까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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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11:41:53안냥~ 이 얼마없는 기회. 일상을 구하면 사람이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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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리아(오니)주 (TX7DXWWQB.) 2020. 11. 30. 오후 11:41:53>>212 괜찮아 괜ㅊ낳아~ 답레는 느긋하게 주고~ :3
알트주도 어서와`~ -
228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42:31>>215 엄 사춘기는 원래 다들 환장하는 시기 아닌가요 (?)
아무래도 가문의 영향을 많이 받겠죵? 애를 마피아로 키우고 싶으면 그렇게 할거고 그런 일과 관련 시키고 싶지 않으면 또 글케 할거구요
또 시라쿠사의 모든 가문이 암흑가랑 얽혀있는건 아니니까 평범한 삶을 보내는 애도 있을겁니당 -
229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42:41레인메이커 마지라잌 경계심 심한 고양이네용 이제 막 냥줍 당해서 경계심 안풀고 있는...
하아니 이 애매한 시간에 깨시면 주무시기 힘드실텐데영 알트주 (눈물 -
23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1:43:16엇 이 일상은 내가 찌르고 싶었는데 잠깐 일이 생겨서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3....!
한 20분정도 걸릴 것 같은데 그 때도 있다면 내가 찌르겠다 :3! -
231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11:44:24>>226 어.. 1시나 1시 반정도에 잘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다면....(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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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11:44:25시간도 늦었구 없으면 어쩔 수 없는거니 갠찮다!
그리고 난 이 시간부터가 영역이라구~ -
23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44:49>>228 가문에 따라서 애들이 자라나는군용..그럼 약간 암흑가의 명문 집안.....도 (회로 돌아감) 사춘기는 환장하는 시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맞말임당:D 오호 감삼다 독-타!!! 칼리의 어린시절이 조금 더 명확해졌네용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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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11:45:28>>231 일도 있고 텀이 들쑥날쑥해서 가능하면 마무리는 못되더라도 조금 길게 잇고 싶어서! 다음 기회에 만나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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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45:40엥 저어는 개인진행이 더 편합니다
반응도 쉽고 스토리 짜기도 쉽고 제 맘대로 슉슉 할 수 있거든용
암튼 그냥 생각중인거니까 이번 주 진행은 단체진행입니당 -
236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46:07알트주 어서와요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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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11:46:22앗...그런가요?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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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47:29알겠슴당 독타!
크흠 텀이 길어질 것 같아서 함부로 일상을 구한다고 말 못하는 이 마음.... -
239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11:47:31독타 안냐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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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리아(오니)주 (3O.djovGO2) 2020. 11. 30. 오후 11:47:54독타가 편하다면 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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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11:48:10ㄷㄷ 머죠 이게 말년병장의 인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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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11:49:32말년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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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50:04알트주 말년병장이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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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11:51:15알트가 말년병장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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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독타◆swhzCYL.zg (yZz1EKHYNY) 2020. 11. 30. 오후 11:52:04시트에 글케 써져있던데용
아닌가 -
246 리아(오니)주 (bQgRkiqoU2) 2020. 11. 30. 오후 11:52:22말년병장
이젠
부사관...! -
24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52:52알트가 말년병장이였군오 하아니 대선배님이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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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11:52:54참치의 오늘 풀 해시는
수련회_캠프_파이어_때_자캐는_운다or안운다
어.. if라면 참치는 울먹울먹하긴 하지만 눈물을 흘리진 않았으니까 안 울었다고 주장할 것 같습니다.
자캐의_이름_유래와_뜻_풀이
니드호그.. 북유럽 신화에서 따온 거라서.. 딱히 뜻은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네할레니아나, 뇨르드, 프레이야 같은 이름들도 후보군에 있었는데.. 네할레니아는 자꾸 그 옛날 애니가 생각나고. 뇨르드는 뭔가 발음이 맘에 안 들어서.. 그렇다고 프레이야라고 하기에도 또 애매모호한지라(?) 니드호그의 뜻만 풀이하자면 증오에 차 공격하는 자 혹은 조소하는 학살자인데.. 실제 그런 건 아님다!
자캐가_아무에게도_말하지_않던_사실과_그_이유는
본인이 로브를 쓰고 다니는 것이 사실상 불필요함을 말하지는 않죠. 음... 으음...이건 강박적인 면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일종의 피해망상에 가까운데요. 일단 몰살당한 건 사실이라서.. 아 이것도 말 안하는 것에 속하는구나.
전체적으로 과거에 대래서 말하지 않습니당!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니드호그 :
080 전공 분야
무녀의 일..이나 점술, 신언같은 종류.. 무녀적인 일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006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은?
싫어한다기보다는 두려워한다에 가깝나. 본인을 쫓는(사실 없지만) 존재들이요.
344 모교를 좋아하나요?
니드호그: 모...모교가 뭔가요?(모교 없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249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53:47하 진단 맛있다 (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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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11:55:57말년병장 알트! (보고서 재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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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1:57:025분 일찍 돌아왔다구 :3 그러면 다시 일상을 구해볼까!
^ •ᴥ•^ฅ 『 여어, 벨댕이란다. 』
^ •ᴥ•^ฅ 『 텀 길어도 상관없고 킵해도 상관없단다 』
^ •ᴥ•^ฅ 『 무려 선레도 빠방하게 써줄게 』
^ •ᴥ•^ฅ 『 벨댕이와의 만남을 주선해보지 않을래? 』 -
252 리아(오니)주 (bQgRkiqoU2) 2020. 11. 30. 오후 11:58:50>>251 오니주는 멀티가 힘든 사람...크윽... 이 기회를 놓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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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11:59:04>>251 한시간~한시간 반정도 후에는 아마 자러 가겠지만 그래도 괜찮다면..?(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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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11:59:07벨댕주가 일상 구하심다!!!!!!(확성기 홍보)
알트 보고서 제끼는 게 너무 능숙하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5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11:59:54>>253
잡혔다!
혹시 특별히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을까? -
256 알트주 (4mo75KgRRk) 2020. 12. 1. 오전 12:00:01이미 보고서 재끼는것과 숨쉬는건 같은 기술이 되버렸는걸.
어서와~ -
257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전 12:03:14하 오라클 귀엽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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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전 12:04:54앗. 잡혔다!
특별히 원하는 상황은 아마..없으니. 마음껏 써주기만 한다면.. 좋슴다!
아.. 다만 갑자기 로브를 휙 벗겨버리거나(갑작스러운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쯤 강박+패닉상황에 놓잉 가능성 높음)
이런 임무를 한달차랑 같이 가도 괜찮겠나.. 싶은 것만 자제한다면요? -
259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05:54>>258
앗 한 가지 생각하던게 있었는데 무리려나 :3.....
선관때 얘기했던 건데 그 때 왜 선택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냐고 살짝 으르렁대는 상황을 생각했거든 :3.. 이러면 패닉하려나? -
260 사블랴 - 레인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05:56" 네이 네이. 근데 네 말마따나 도와주러 온 사람인데 타박하다니 너무한데에. "
다시 시선이 찻장으로 향하자 어깨를 으쓱하고는 찻장으로 손을 놀린다. 그러면서도 느릿하게 말하는 것은 덤이었지. 사실 별로 아무런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괜히 상처입었다는 투로 말해보았다.
" ...가끔 의뢰 들어오면 싸우기도 하는데? "
의아한 듯 말하는 것에 고개를 살짝 갸웃하며 그녀를 바라본다. 얘는 의뢰 안 받는 건가? 물론 최근에는 자신 역시 의뢰를 거의 안 받기는 했지만, 뭐랄까..ㅇ
" 애초에 난 원래 용병도 아니었으니 잘 몰라. 원래 이런게 용병인 줄 알았지. "
원래 자신은 용병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으니까. 잠시 과거나 회상할까 싶다가도 금세 눈을 찌푸리며 그만둔다. 과거를 회상하는 건 보통 아련함을 돋구지만... 자신의 경우에는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는
" 그러는 너는 원래 용병이었..던가? 다른 용병단은 분위기가 달라? "
애써 기분을 환기하고자 일부러 레인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정말로 궁금하다기보단 적당히 던진 것에 가깝지만... 뭐 그렇다고 그것에 호기심이 전혀 담기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었을까. 손을 바쁘게 움직이다가 잠시 농땡이를 피우려는 듯 선반을 손으로 짚고 몸을 지탱하며 레인을 바라보았다. -
261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07:02칼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프로포즈
프로포즠ㅋㅋㅋㅋㅋㅋㅋㅋㅋ칼리가 과연 할 일이나 있을까 싶지만 말임당. 의외로 담백하고 평이하고 평소처럼 할 것 같슴당
"늑대는 일평생 한명의 배우자만을 맞이한다네. 본인의 과거에 스쳐지나간 이가 없다고 하지 못하겠으나 지금, 본인은 자네를 원하오. 본인과 함께해주시겠나?" 하고.
자캐는_삶에서_추구하던_욕망이_있는가
욕망, 은 없는데요. 삶에서 추구하던 욕망은 없지만 제명당한 후로는 무리에 들어가는 걸 욕망했는데.. 이게 욕망인가?:q
거짓투성이로_리셋된_세계에서_모든_진실을_알고_있는_유일한_사람인_자캐는_무엇을_하는가
홀로 진실을 안은 채 거짓투성이로 리셋된 세계에 녹아드려고 하다가 녹아들지 못하고 결국 세계를 피해 스스로 사라진다(?) 네. 그렇슴당:D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해시태그 한번 스르륵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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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전 12:10:19>>259 아. 그정도는 괜찮습니당!
로브를 '완전히'(로브를 몸에서 떼어내 던져내기가 기준이다) 벗겨내는 정도만 아니면 후드 정도는... 수습 가능하다고 믿는 건지. 괜찮고요.. -
263 벨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15:15꿈을 꾸었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시절의 꿈을 꾸었다. 네가 지켜야 해, 셀레나. 네가 싸워야 해. 네가 없으면 되지 않아 그러니 이 자리만 지키고 있어줘. 나머지는 다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셀레나 부디, 네가 해야할 일을 잊지말아줘. 그렇게 말했었다. 셀레나는 '알겠어요' 하고 대답했지만 막상 상황이 벌어지자 금새 패닉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자리를 피해 도망쳤다. 언덕 아래를 뛰어내려가다 굴러서도 다시 일어서 내달렸고 꼬리가 허공에 휘날리고 두 귀로 일어나는 모든 소리를 들으면서 달리고 또 달렸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발에 상처가 났고 구르면서 생긴 상처가 욱신거렸지만 그래도 참고 다시 돌아왔다. 돌아왔을 때 보인 것은 불과 재와 먼지 뿐이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고 전부 사라졌다. 셀레나는 가족의 이름을 불렀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친구의 이름을 불러보아도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았다. 다 타버린 재 사이에서 작은 종 하나를 찾을 수 있었다. 선물받은 작은 종은 이 재앙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물건이었다. 그 종소리가 울리고 벨은 꿈에서 깼다.
" .... 쓸데없는 꿈을.. "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그 자리를 지켰겠지.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죽을 각오로 그 자리에서 싸웠겠지.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그 누구라도 알려줬더라면 조금의 귀뜸이라도 해줬다면. 셀레나는 후 - 하고 숨을 길게 몰아쉬고 자리에서 일어나 검을 챙겼다. 딱 한 번 싸움에서 도망쳤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는지 남들에게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아 전술마스크로 얼굴의 반을 가리곤 검을 어깨에 이고 복도로 나섰다. 머리를 비워야한다. 잡념이 너무 많았고 이미 지나간 이야기가 자꾸만 자신을 괴롭힌다.
너 때문이야 셀레나. 네가 전부 사라지게 만들었어. 네가 도망쳐서 우리 모두가 당했어. 너 때문이야 셀레나.
맞아. 내 잘못이야. 내가 도망쳐서 이렇게 된거야. 그래서 난 더 이상 도망치지 않잖아. 내가 있어야할 자리에 있고 내가 해야할 일을 했으며 내가 지켜야할 사람을 지키고 있잖아. 벨은 이빨을 꽉 깨물었다. 꼬리털이 스트레스로 풍성해졌지만 그 와중에도 셀레나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집념을 버리고 머리를 비우려면 역시 검을 휘둘러야 한다. -
264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16:40벨주 선레 퀼리티가.....: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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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벨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18:31>>264
했던 말 반복하는 그런거니까 영양가는 없다구 :3! -
266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19:20하아니 기만임다 기만! 아무리 그래도 저 정도의 퀼리티를 뽑으시는 게 대단하신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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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도나 - 리아 (hTxGzfVD/A) 2020. 12. 1. 오전 12:20:34"알겠습니다."
아이는 금방 돌아온다는 답신을 받고 나서야 한시름 놓았다는 듯 크게 한숨을 내쉰다. 불안하던 마음은 금세 가라앉았고, 부뚜막에 올라간 고양이처럼 얌전히 가지 위에 앉아있었다.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저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사람 그림자가 눈에 들어왔고, 아이는 나무에서 폴짝 뛰어내려 그에게로 달려갔다.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아이는 목소리가 닿을 거리에서부터 그렇게 외치며 반갑게 달려가, 그녀 앞에 멈춰서서 상태를 살폈다. 반색하던 얼굴은 곧 창백하게 식어버린다. 그녀가 온통 뒤집어쓴 피가 그녀의 것인지, 다른 사람의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후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가 다치지 않았다고는 확신할 수 없었다.
"마, 많이 다치신 거 아니에요? 어서 메딕을..."
다급하게 통신기로 손을 가져가려던 아이는 하려던 말을 맺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이번 작전 구성에 메딕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떠올렸기 때문이다.
저는 이렇게나 멀쩡한데 선배는 피칠갑을 하고 있는 이 상황에,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환멸을 느낀다.
"네. 목표는 여기에. ... 어서 돌아가죠!"
아이는 일을 잘 마무리했냐는 물음에 허리춤의 케이스를 가볍게 두드렸다. 술렁이는 마음을 감추기 위해 부러 밝은 목소리로 답하고는 먼저 앞으로 한걸음 내딛는다. -
268 벨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20:40듣고 있는 노래에 따라 선레 퀄리티가 높아지기도하고 낮아지기도 하는 마법의 선레란다 :3 !
다음에 칼리랑도 한 번 만나봐야 하는데.. 늑댕이들끼리 돌려보는것도 재밌을 것 같아 -
269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21:05칼리주나 벨주의 장문력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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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22:45같은 시라쿠사 출신이면 일단 칼리가 경계는 깔고 들어갈 것 같은데 티는 안낼 것 같슴당:p 늑댕이들끼리 일상 돌리면 조용할까 어떨까 궁금쓰하긴 함당:p 나중에 시간 맞으면 돌려영!
(모든 일상에 팝콘념념) -
271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23:56>>269 저어는 중문정도일 뿐인걸영:q 장문이 나오는 건 칼리주의 정신력과 상황이 맞물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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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25:05아 그리고보니 저 도나주한테 궁금한거 있어영. 도나는 젤리 좋아하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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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벨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25:52>>269
나도 했던 말의 반복일 뿐이야 :3... 퀄리티가 올라가는건 듣고있는 노래에 따라 달려있단다! -
274 참치-벨 (ROo.k2fDgU) 2020. 12. 1. 오전 12:26:19-큰 일이 있을 것이다. 큰 일은 큰 일이라고 말하지 않고도 찾아올 것이니. 그 선택이 중요하리라.
그때 손을 바라봤던가.. 아니면 눈을 똑바로 바라봤던가.. 점술로 앞을 희미하게 가린 채로 건네주는 것은 언제나 기억이 희미하고. 또 시점이 섞인 채로 남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으으으... 룬 문자도 다 있구.. 카드도 빠진 거 없구..."
-섞을 때 떨어진 단 한장으로도 가능한 것이겠으니. 낙장불입이로다.
명확하고 맑은 언을 내뱉는 것은 스포일러라고 누군가 그랬던 것 같다. 유감이라면 그게 누구였는지. 아니면 신이 그런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일까. 너는 여기에 있다는 것으로 안주할 것 같다는 감각이 로브 끝자락을 갉아먹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로비 한구석에서 밤을 보내고 있었다. 당직과는 좀 다르지만. 일단 그녀의 자의로 그냥 앉아있는 것이니만큼.
"인기척..?"
"큼큼.. 안녕하세요. 어쩐 일로 내려오신 건가요? 좋아.. 이런 식으로 인사하는거야.."
누군가가 나오는 것일까? 라고 계단을 바라보면 내려오는 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종소리가 청명히 울리는 것을 들을 수 없는걸까. 아니면 들었기에 내려온다는 것을 이해한 것일까. 아마도 벨이 내려온다면 로브는 입고 있지만, 후드는 벗고 있는 똑바로 바라보는 오라클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그리고 오라클은 벨일 줄은 몰랐다는 표정이려나요? -
275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2:26:37>>272 사탕이나 젤리 같은 단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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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27:36>>275 그렇군요 감사합니당 쓰앵님(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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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27:58(뭔 짓을 해도 중문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 사람)
부러워요...... -
278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2:29:14>>276 위키 보시면은 나와있는데...(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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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29:18사블랴주도 할 수 있으실 검당!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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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29:39(칼리주의 응원에 힘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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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30:33>>278 으악 으악 죄송함다 도나주 제제가 위키를 잘 안들어가는 사람이라서...! 사과의 뜻으로 칼리 물게 해드릴게오!(칼리드림(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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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2:31:39아니않ㅋㅋㅋㅋㅋ 무룩은 농담이에요. 위키 잘 안들어가시는 것 같아서 살짝 귀띔?한검다!! 미안해하지 마셔요ㅠㅠ!!
일단 칼리는 잘 먹겠습니다~~ (왕냥냥) -
283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31:49(사블랴주를 더 기운나게 어깨 주물주물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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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33:00(기운이 넘쳐서 쑥쑥 자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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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33:14>>282 (칼리는 왕냥냥 먹혔다)(축축) 위키 틈틈히 들어가보겠슴당:q 앞으로 위키 잘 볼게영..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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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2:33:17(자라나는 사블랴주 키 뺏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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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리아(오니) - 도나 (q/0BOzkv2.) 2020. 12. 1. 오전 12:33:21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둘러보던 오니는 나무에서 폴짝 뛰어선 다가오는 도나를 보며 안심한 듯 옅은 미소를 머금는다. 동료를 잃지 않고 돌아간다. 그렇다면 오늘은 얼마나 다쳤던지 상관없이 성공적인 하루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젠 과거의 오니가 아니니까. 얼마든지 얼굴을 익힌 사람들, 그리고 마음을 나눈 사람들을 잃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지친 오니를 지탱해준다.
" 괜찮아, 이거.. 내 피만 있는거 아니고, 그리고 다치는거 익숙하니까. "
자신을 보곤 다급하게 허둥지둥하는 도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오니는 괜찮다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마음씨가 고운 아이다. 그러니 왠만하면 걱정을 끼치지 않는게 좋을텐데, 영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한손에 두자루의 창을 모아쥔 오니는 피투성이 손을 조심스럽게 새하얀 코트의 깨끗한 부분에 닦아내곤 조심스럽게 손을 뻗는다. 도나가 피하지 않아다면 혹시나 도나의 머리카락이 더러워지지 않게 몇차례 부드럽게 쓰다듬어줬을 것이다.
마치 도나가 미안할 것도, 걱정할 것도 없다는 것처럼.
" 도나가 입사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확실히 뛰어난 용병이 됐네, 이젠. "
오니는 다쳐서 그런지 도나보다는 느릿한 걸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며 말을 건다. 어쩌면 자신을 보고 흔들리는 도나를 파악했을지도 모르는 오니였지만 굳이 그것을 알아차린 것을 알려줘서 더 당황하게 만들지 않게 하려는 듯 했다. 아무튼 오니는 그렇게 도나와 조금 걸어가다 닫았던 입술을 다시 연다.
" 그래서 오늘은 어땠니? 수월하게 일이 풀렸니? 내가 맡지 않은 쪽은 알기 쉽지 않아서.. 궁금하네 "
도나의 기분이 한결 편해지게 하기 위해 별 것 아닌 질문을 던진다. -
288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2:34:46>>285 틈틈히 볼것까진 ㅋㅋㅋ 것보다 칼리 위키 기대하고 있슴다! 아직 안 채워져 있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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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35:48(다시 작아짐)(추우우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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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36:41>>288 칼리 위키,,,,으윽윽 (뼈맞아서아픔) 모바일로 하기가 너무 너무 힘들더라구요. 나중에 시간 되면 각잡고 위키 채우겠슴당
사블랴주 키 뺏기셨어???:Q -
291 벨 - 참치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37:21맞아. 내 잘못이야. 그래서 사과했어. 내 진심을 담아서 사죄했고 그 이후로 단 한번도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았어. 충분할 만큼의 사과를 전했잖아. 나도 가족이잖아. 나도, 나도 가족이잖아. 그런데 왜. 도대체 왜.
머릿속이 복잡했다. 걸어가는 발걸음에 힘이 실렸고 검을 쥐고있는 손이 파르르 떨려 손잡이에 달린 종이 부르르 떨리며 작은 종소리를 울렸다. 평소라면 부드럽고 맑은 소리가 났을 터인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화가 서린 듯한, 공포에 떠는 듯한 종소리가 들렸다. 중간에 멈춰 훈련때마다 가져가는 가방에서 물을 꺼내 마셨고 멈춰 선 자리에서 반 병을 비우고나서야 다시 걸음을 옮겼다.
" 아, 누가 있는지 몰랐네요. "
벨은 검을 옆으로 세우고 허리를 꾸벅 숙였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나서 잠시간 정적이 일었다. 이상한 꿈을 꾼 탓일까 과거의 일이 점점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마치 어제 있었던 일 처럼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그 날의 공기의 맛은 평소보다 뜨거웠고 텁텁했다. 분위기는 착 가라앉아서 숨이 막힐 지경이었으며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어디론가 숨고싶은 기분이었다. 그 날은 평소와 꽤 많은 것이 달랐고 알지못할 위화감이 느껴진 날이었다. 아마 그래서 어린 셀레나는 그저 울고싶었는지만도 모른다. 길을 가다가 점을 봤었다. 재미삼아 봤었는지 아니면 그저 일방적으로 봐준다고 했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분명 그 때 그렇게 말했었다.
무언가 큰 일이 일어날 것 같으니. 그대의 선택이 중요할지어다
그 때는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별 다른 신경을 쓰지않고 돌아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그게 무슨 뜻이었는지 알았지. 선택은 온전히 벨의 몫이었다. 도망치거나, 싸우거나. 벨은 도망치는걸 택했고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이 재와 먼지로 변해 불타 사라졌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까지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벨의 길 잃은 후회와 분노가 이상한 곳으로 모여들었다. 들고있던 검을 내린 벨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 우리 구면이죠? 하나, 하나만 물어볼게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지 말아요. 당신도 알 테니까. 그 때, 왜 제대로 안 알려줬어요?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안알려줬어요? 그거 때문에 내가,내가,내가,내가.. 어,어,어떤 일을.. "
망가졌다. 더 이상 말이 나오질 않았다. 네가 알려줬더라면 그런 일은 없었을텐데. 네가 무슨 선택을 왜 내려야하는지만 알려줬더라면 그런 일은 없었을텐데. -
292 레인 - 사블랴 (DYL9aci7X6) 2020. 12. 1. 오전 12:37:23"누가 도와달랬어? 네가 멋대로 와서 붙은거잖아. 흥, 그 잘난 '친한 척'하려고 말이야."
레인메이커의 자세는 여전히 고압적이었다. 마치 항상 화가 나있는 것처럼.
딱히 사블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정확히는 그녀에겐 이 세상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게 맞았다.
하긴, 이런 세계를 마음에 좋아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레인메이커는 그 중 하나일 뿐이다. 사블랴는 그걸 마주하고 있는것 뿐이었고.
"그 정돈 나도 알고있어. 하지만 싸움을 떠나서 저번엔 설거지, 이번엔 커피를 사오라고 하지를 않나... 저번엔 이 아래층 편의점 아르바이트 대타로 서있을 뻔했다고! 웃겨 정말. 그리고 용병? 너 바보야? 하지만, 그래... 비슷한 짓은 해봤을지도 모르겠네."
좋지 못한 과거를 가진건 비단 사블랴 뿐만은 아닌지, 레인메이커의 눈에도 그와 비슷한 빛이 지나갔다.
그녀는 살기위해 움직이고 있을 뿐이었다. 냉동창고 작전때 테어다운에 속해 있던것도 그런 이유였다.
그리고 아르고도 그 중 하나일테고.
"하아. 그래, 결국 너도 정처없이 떠돌다가 여기로 온거네.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
그러면 그렇지.
너무 많은걸 기대했다는 듯이 그녀는 한숨을 내쉬고는 마지막 커피믹스를 담아 찻장을 툭 닫았다.
속이 탄다는걸까. 일이 마무리 되자 버클에 끼워두었던 보틀을 꺼내어 뚜껑을 따올리곤 물을 들이킨다.
그 동작이 아주 능숙해 거의 습관성임을 알 수 있을테다.
"넌 지금 삶에 만족하니?"
그런 레인메이커가 문득 사블랴를 바라보며 물었다. 서리처럼 시퍼런 눈빛이었다. -
293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38:20약간..약간 질문받고 싶은 기분이네영. 그러니 질문받아영 왜이러냐구요? 제가 일상 못돌리는 게 억울해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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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39:41(팝콘 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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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독타◆swhzCYL.zg (DYL9aci7X6) 2020. 12. 1. 오전 12:40:10칼리는 왜 창을 쓸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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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40:56(키가 뺏겨버렸어요...)(시무룩룩)
>>293 칼리는 트롤리 딜레마에서 어떤 선택을 하나요(? -
297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44:23>>293
^ •ᴥ•^ฅ 『 여어, 벨댕이란다. 질문 들어갈게. 』
^ •ᴥ•^ฅ 『 같은 루포족으로써, 꼬리를 만져보고 싶다고 하면 무슨 반응일까? 』 -
298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45:37>>295 창을 쓰는 이유는 조금 더 자기 아츠인 뇌격을 효과적으로 퍼트리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임당. 그리고 앞에서 적진 휘저어버리기 가장 좋은 게 창이잖아요? 조만간 도미닉한테 창 다시 만들어달라고 조르러 가려한다고 함다 쩌는 티엠아이.
>>296 그게 왜 나와요ㅋㅋㅋㅋㅋ사블랴주 그걸로 보고서 쓰셨어요???(?) 정답이 없지 않은가? 하고 되물을 것 같네요(? -
299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2:46:20팝콘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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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47:14>>297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이녀석이 같은 루포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늑대 꼬리랑 귀가 얼마나 예민한데?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저어버릴 검다. 싫소, 절대로! 하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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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50:01>>300
^ •ᴥ•^ฅ 『 꼬리... 』
^ •ᴥ•^ฅ 『 이게 또 일종의 친근감의 표시인데 』
^ •ᴥ•^ฅ 『 이렇게 말해도 어떻게 한 번 안될까? 』 -
302 참치-벨 (ROo.k2fDgU) 2020. 12. 1. 오전 12:52:02"아뇨.. 안녕하세요. 저는 어... 이것저것 점검하다가.."
여기에 있어요. 라고 말을 이으며 테이블 위에 흩어진 카드나 룬 문자가 새겨진 돌멩이같은 걸 슬쩍 정리하려 합니다.
구면이죠?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라클은 그렇네요. 라고 생각하며 구면을 긍정했고, 무슨 말을 할 지 들었지만, 그러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온전히 본다고 해도 온전히 전달하는 것은 역량 밖이었을까.. 선택의 잘못으로 인해 벌어진 일은 안타깝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오라클에게 향하면 입을 빌리거나. 아니면 오라클은 분노도 받아들여 다시 쫓겨날 걸 걱정하겠지.
"아...."
-그러나 인사(실을 자아내는 일)하는 자들이 만든 실자락의 엮임을 들여다보는 자들이 그 비단실을 온전히 전한다면 그 사서(엉킨 생각)가 어디까지 향하겠는가.
-낭족아. 어떠한 일이라 하여도 그 손에 하나를 골라내는 것이 미천할 리가 있겠는가.
아. 라는 말이 오라클의 말이었으며, 그 뒤로는.. 그것이 입을 빌려 말하고 있습니다. 오라클의 행동은 말과는 많이 다르게 벨에게 다가와서 조심스럽게 물을 한 잔 건네려 하겠지만. 입은 계속 빌려집니다.
-알았다 하여도 과정은 달랐으리라.
그것은 잔인한 선고였나요? 신은 인간의 마음을 모르는가. 오라클의 무심해진 듯한 눈이 벨에게 향합니다. -
303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52:41>>301 네 안된다고 딱 자릅니다...:Q 친근감 표시여도 일단은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이니까요. 묘한 오만함과 거만함이 남아있어서 나오는 반응임다:Q 농담이고.. 만져지는 기분이 별로라서 싫어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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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2:56:08오니 " ......칼리 손 (손내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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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57:38>>304 칼리: 이보게. 본인은 개가 아닐세.(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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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2:58:43>>305 오니 " 오늘 고기는 내가 쏜다 (무표정무덤덤한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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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59:30>>306 칼리:안한다네.(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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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12:59:38(((리유니온을 리벨리온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엑칼주)))
에덴도 질문을 받는다고 한다면 뭔가 물어보고 싶으신 분이 있을까요uu -
309 독타◆swhzCYL.zg (DYL9aci7X6) 2020. 12. 1. 오전 1:00:09오 리벨리온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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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01:29>>307 오니. " ... 호오, 멋있어 "
>>308 에덴이 현재 오니한테 제일 입혀보고 싶은 옷 스타일이라던지? 만약 오니가 광석병에 걸리면 어떤 반응일지? -
311 벨 - 참치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01:31" 인사..? 사서..? 그런게 중요한가요..? "
쥐고 있던 검이 사납게 흔들렸다. 딸랑딸랑 하고 종이 사납게 울었다. 물론 선택은 벨의 몫이었고 그것이 가져올 결과까지도 모조리 자신의 선택에 대한 결과일 것이었으나 벨은 그래도 조금만 더 알려주었더라면, 이게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최소한의 귀뜸이라도 해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남아있었다. 난 모든 것을 잃었는데. 가지고 있던 모든게 사라지고 남은 것은 재와 불과 먼지뿐인데. 이제야 하나씩 쌓아가고 있음에도 아직도 과거의 편린이 날 괴롭히는데 그게 그런 알 수 없는 말로 끝날일인가. 벨은 후- 후- 하고 심호흡을 했다. 얼굴의 반을 가린 전술마스크의 사이로 거친 숨이 새어나왔다.
" 그러니까.. 그러니까 최소한이라도 알려줬더라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만 알려줬더라면.. "
이런 일은 없었잖아. 눈물이 흐르기 직전까지 차올랐다. 그녀에게 잘못이 없다는 것 쯤은 알고있다. 전부 자신의 선택이었고 그로인해 벌어진 결과였다. 다만, 과거의 모든 망령들이 자신을 욕하고 탓하고 있을때 벨도 누군가를 탓하고 책임을 돌린다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알았다 하여도 과정은 달랐으리라는 말에 벨은 더 이상 참지 못한다는듯 검을 돌렸고 날 끝이 오라클을 향했다.
" 내 모든 걸 잃었으니 당신의 것을 하나쯤 가져가도 괜찮으시겠지요? "
부들부들 하면서 손이 떨렸다. 모두가 벨을 탓했다. 과거의 망령이 전부 자신을 탓했고 벨은 고개를 돌리고싶었다. 책임을 돌린다면 마음이 편해질테니까. 더 이상 내 잘못이 아닐테니까.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다시는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겠다는 각오. 그게 설령 스스로와의 싸움이더라도, 과거와의 싸움이더라도 도망치지 않겠다는 각오. 그 각오가 떠올랐고 벨은 흠칫 놀라며 검을 떨어트렸다. 딸랑-하고 벨이 울렸다. 청아하고, 맑은 소리로. 벨은 미안해요. 하는 한 마디를 남기곤 의자에 걸터앉았다.
" ..미안해요. 당신 잘못이 아닌데, 이상한 꿈을 꿔서 그랬나봐요. 정말 미안해요.. ' -
312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01:35엑칼에게 질문이라...엑칼이 가드가 된 이유가 있을까요? 시트에서 독타가 물어보는 것 같지만..() 취미나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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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03:05리유니온보다 리벨리온이 더 멋진데요.... 일단 명빵의 설정을 제대로 봐야겠지만.....(설정이 어려워서 적대관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기억을 못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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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03:08^ •ᴥ•^ฅ 『 여어, 벨댕이란다. 』
^ •ᴥ•^ฅ 『 개는 볼따구 챱챱하는게 애정의 표현이지? 』
^ •ᴥ•^ฅ 『 그렇다면 늑대도 볼따구 챱챱하는게 애정의 표현이겠지? 』
^ •ᴥ•^ฅ 『 루포족의 애정표현은 볼따구 챱챱이란다. 그러니 어느날 벨댕이가 볼따구 챱챱을 하더라도 당황하지말렴 』
^ •ᴥ•^ฅ 『 그것은 늑대식 애정의 표현이니까! 』 -
315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05:01얼굴을 입에 넣는 게 늑대의 애정표현이라는 건 당연한 것,,,칼리는 그것보단 어깨나 그런걸로 툭 건드리는 걸 선호하지만요. 아직 그런 애정표현을 할 만한 사람이 없기도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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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사블랴 - 레인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5:03" 내가 멋대로 와서 붙은 건 맞다만... 너 자꾸 그런 식으로 말하면 진짜 있는 힘껏 친한 척 해준다? "
계속 치근거려야지. 라면서 장난스레 중얼거리고는 다른 쪽으로 시선을 홱 돌린다. 저렇게 날이 서있는 이유는...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걸까, 아니면 이 상황이? 친한 척 하는 건 어렵진 않아도 계속 치근대다가는 오히려 트리거를 건드릴지도 모르니 조심하는 편이 좋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사블랴는, 그녀의 말에 풋 하고 웃음을 터트린다.
: 소장님이 그러셨다고? 하하.. 그래서 편의점 대타는 진짜로 했어? 저번주에 가볼 걸, 아쉬워라. "
짓궂은 말을 하며 애써 기분을 전환하다가도 레인의 눈빛에서 자신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자, "너도 꽤나 고생이 많았나봐." 라고 지나가듯 말을 건넨다. 그러면서도 굳이 과거에 대해 질문하지는 않았지만.
" 뭘 기대했어. 나처럼 평범한 사람에게. 그리고 정처없이 떠돌았다...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하지. 아는 선배에게 여길 안내받았거든. "
레인이 마시는 것을 보자, 자신도 목이 타는지 찻장에서 아이스티 팩을 하나 꺼내더니 -아마 자신이 직접 채워넣은- 능숙하게 컵에 물을 받아 젓가락으로 휘휘 젓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컵에는 냉기를 전달하는 모습이 이 역시 꽤나 익숙해보였지.
" 지금 삶이라... "
아이스티를 한모금 마시며 중얼거린다. 지금 삶. 용병일을 하고, 자주 다치기도 하고, 가끔 목숨을 거는 삶.
"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으니 나름 만족해. 그리고 만족 못하면 뭐 어떡해? 피곤하게 자신의 삶에 대해 계속 투덜거릴 바에는 차라리 만족스러운 면을 하나라도 더 찾아서 '난 이정도면 만족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편이 더 편해. "
꽤나 긍정적인 말을- 어쩌면 뇌가 맑다고 느껴질만큼 긍정적며, 어느 한 편으로는 나태하기까지 한 말을 웃으며 뱉어냈다. -
317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05:17리유니온은 명빵에 나오는 적대세력이고 리벨리온은 자회사 겜 소녀전선에 나오는 애들 이름일거야 아마 :3
어디서 지나가다 슥 본거라 정확하진 않지만서도.. -
318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06:46하아니 비슷하잖아....헷갈릴 법도 하네영
칼리:(재채기) 흠! 누가 본인 이야기를 하나 -
319 독타◆swhzCYL.zg (DYL9aci7X6) 2020. 12. 1. 오전 1:06:51엥 리벨리온은 악마사냥꾼 칼 이름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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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7:43칼리 자기 얘기 하면 재채기하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블랴: (혹시라도 뒷담하면 안 되겠다) -
321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07:48사무소 사람들이 칼리에게 장난을 걸기 시작한 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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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07:53>>319
^ •ᴥ•^ฅ 『 데빌메이크라이 칼 이름도 리벨리온이지 :3! 』 -
323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08:03악마사냥꾼 칼 이름ㅋㅋㅋㅋㅋㅋㅋ하아쒸 순간 디아블로 떠올랐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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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1:08:30>>310 셔츠, 가디건, 케이프코트 같은 일상적이고 캐주얼하면서도 무난하고 예쁜, 키크고 날렵한 리아에게 잘 어울리는 옷들이 아닐까요. 에덴도 설정상으로는 나름대로 패션감각이 있는 애니까, 억지로 레이스달린 옷을 입히거나 하진 않을 거에요.
리아가 광석병에 걸리면... 에덴의 위키에 걸린 픽크루가 죽은 눈으로 바뀔지도. (+ 에덴에게서 전염된 거면 죽은 눈 받고 더 환한 미소 추가.)
>>312 본인의 아츠가 그런 방향으로- 손에서 칼을 뽑아내는 형식으로 발현됐기 때문이에요. 그런 형식으로 발현된 것은 아마 에덴의 심상이 투영돼서 그런 게 아닐까요? 사실 에덴의 시트를 짤 때는 손바닥에서 칼이 뽑혀나오는 게 아니라 왼손목에서 활대가 돋아나서 폭발탄 화살을 쏘아날리는 스나이퍼라고 쓰고 아틸러리라고 읽는 컨셉이었지만요. -
325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10:37>>320 아녀 메타적인 반응임당:p 자기 이야기한다고 재채기할 리가요 근데 사블랴가 뒷담하면 반응할검당 아마(?
>>321 칼리가 사무소 사람들에게 장난이 걸린다니,,,, 괜찮은데,, 장난 걸만한 사람이 몇없을걸여...... -
326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11:06>>324 막 데이트 하다가 에덴한테 커플룩 하자고 (책에서 배워옴) 조르는 오니가 떠올랐다...
...죽은눈 에덴이라니 에짱한테 그런 일을 겪게 할 수 없어..근데 오니 다치는게 너무 익숙해...! (쾅쾅) :3 〣( ºΔº )〣 -
327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11:20>>325 (역시 하면 안 되겠다)
사블랴: (칼리 봄).... 손? (손 내밈) -
328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11:55>>325 오니 " 얼마전에 지나가다 늑대가 젤리를 먹이는 모습을 봤는데... "
ㅋㅋㅋㅋㅋㅋㅋ 하긴 -
329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11:58>>324 글쿤오 감사함니당 쓰앵님,,,,(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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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13:17>>327 칼리:꼬맹아 혹시 어디 아픈가?
>>328 하아니 그게 왜나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1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1:13:35>>326 에덴: 커플링부터 먼저 맞춰요, 달링uu (귀금속 매장으로 팔 잡아당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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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참치-벨 (ROo.k2fDgU) 2020. 12. 1. 오전 1:14:27-사람들은 그 이후를 모르기에 명을 소중히 여기곤 하니.
-그렇기에 현실이 잔혹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그것은 인사나 사서가 중요한가. 라는 벨의 말에 엉뚱한 답을 합니다. 그것에 대한 답은 인사나 사서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 말을 전하는 이들은 그것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곤란하다. 에 가까울지도.
-몇 년 뒤에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다... 라는 그 말을 내뱉기란 쉬운 일은 아닌 것을.
명은 동치(동일함)일지어니. 그것으로 막아낸다 한들.. 어딘가에서 대가가 치러지겠지. 라는 말을 하지는 않네요. 그리고는 참치 않겠다는 듯 검을 들어올린 벨을 보고도 그 기묘한 광채의 눈은 깜박이지 않은 채 벨을 똑바로 바라봅니다.
-그렇다면 새 무녀를 찾아야겠지. 그 역은 피를 묻힌 그대가 해야 할 거고.
"...."
그게 할 말이냐고 입빌린 이에게 까는 소리가 내면에서 들렸을 거고.. 더 이어졌다면 아니 그건 아니고. 아니. 니드호그. 그런 뜻이 아니고. 앗. 그만하거라. 으! 라고 육성으로 뱉어지기 직전이었지만, 떨어진 검과 청명한 종소리가 울렸다.
-사람의 꿈이란...아. 알겠네. 알겠네...
"꿈 꾸면 사람이 심란해지는 거 맞더라고요."
저두 가끔은 꿈 꾸면 심란심란해진다고요? 라고 큼큼. 하고 목을 가다듬은 오라클이 말하며 방글방글 웃으려 합니다. 입 빌린 이가 좀 입이 험해요. 라는 말..이라 쓰고 디스도 하려 합니다. -
333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14:38제제가 걱정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는데 잡담에서 도나와 있었던 일 언급.. 조금만 자제 부탁..으윽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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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도나 - 리아 (hTxGzfVD/A) 2020. 12. 1. 오전 1:14:45도나는 리아가 내미는 손을 피하지 않았다. 설령 그것이 피투성이 지저분한 손이었더라도 피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와 휴게실에서 잡담을 나누거나 디저트 카페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을 때처럼, 익숙하고 상냥한 손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무력감에 마음이 술렁이던 아이는, 평소처럼 헤실헤실 웃는 작은 피티아로 돌아간다.
"에헤헤... 소장님이랑 선배님들 덕분이죠."
아이는 경쾌한 걸음으로 앞장을 서면서도, 오니가 걷는 속도에 맞추어 두 발짝 정도 떨어진 거리를 유지한다. 그리고, 물어오는 질문에 몸을 빙글 돌려 오니를 마주보고 뒤뚱뒤뚱 뒤로 걸으며 재깔이기 시작한다.
"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수월했어요! 다들 정신이 없어서 제가 있는 줄도 모르더라구요. 마지막에 들킬 뻔해서 잠깐 숨바꼭질 하기는 했지만... 제가 또 숨는 거 하난 잘하잖아요! 이렇게, 이렇게 처리하고 물건을 가지고 나왔죠."
실로, 도나에게는 리스크가 거의 없는 작전이었다. 그를 위해서 다른 대원들이 수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했지만 말이다. 조잘거리면서 적을 처리하는 시늉을 하던 아이는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아서 밝게 웃어보인다.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오니를 바라보며 태연하게 물었다.
"리아 선배는요? 오늘도 뚜샤뚜샤 적들을 마구 때려줬나요?"
아이는 허공에 주먹을 내지르는 시늉을 하며, 입으로 두두두두- 하는 효과음을 낸다. -
335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15:55>>308 엑칼이는 혹시 선호하는 데이트 장소가 있나요(???
>>330 사블랴: 늑대라시길래 혹시 반응해주실까 해서...(시무룩)
사블랴도 질문...받아봄당..? -
336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16:22>>330 오니 " 왠지 칼리를 닮은 사람이었어...(단순) 신기하더라아 "
>>331 .....에덴이 천사야... 흑흑.. 사랑해!!!! (오니 안겨줌) 커플링 맞추면 최소 3일은 혼자 있을 때 반지 보면서 헤헤 하고 웃는 오니를 볼 수 있을지도.. :3 -
337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전 1:16:48(질문들에 팝그작을 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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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17:15두두두두 하는 도나 귀엽다 :3
도나주 답레는 내일 줘도 괜찮을까? 30분엔 자러갈 것 같아서! -
339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17:46사블랴 귀 만지면 무슨 반응인가오?
>>335 칼리: 늑대가 개과로 들어가기는 하나 일단, 본인은 개가 아닐세. 꼬마 곰! 착각하면 못쓰네! -
340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18:38음!! 다들 일상이 흥미롭고 귀엽고 그렇군요 (팝콘 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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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18:47리아주, 제가 텀이 느려서 항상 죄송함다... 오늘은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굿밤굿밤, 내일 봐요 :3 -
342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1:19:29>>335 에덴: 영화관 카페 도서관 같은 일반적인 데이트 장소도 좋지만... 개인적인 로망을 이야기하자면 해변가에요. 여름 바다도 겨울 바다도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 여름 바닷가... 야자수를 배경으로 노을이 지는 해안을, 좋아하는 누군가와 함께 바라볼 수 있다면 정말로 좋을 텐데.
에덴: 그렇지만 이 테라는 하루종일 우당탕탕 대소동이니, 집에서 둘이서 오붓하게 보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요컨대 "이불 밖은 위험해" 라고 하면 될까요. -
343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19:31도나주 줌십셔! 굿밤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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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19:32도나주 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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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20:05>>342 메모 저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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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0:20>>339 어 그건 싫어하진 않는데 뭐랄까
흐물거려요(?)
일상에서 확인하시길(???)
사블랴: ....(시무룩)
도나주 안녕히ㅜ주무세요~ -
347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2:10>>342 라고 합니다 오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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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벨 - 참치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2:12" 당신 잘못이 아닌걸. 전부 내 잘못인걸요. 아니, 내 선택이었는걸.. "
떨어진 검을 주워들었다. 늘상 하던대로 어깨에 이거나 옆에 세워두는 대신 그저 날을 땅에 내려놓고 손잡이만 들고 있는 벨이었다. 이렇게나 고통받았어. 아직도 악몽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고 하루에도 몇 번씩 그 생각을 하곤 해. 어느 싸움에서도 도망치지 않았어. 내 몸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까지 단련하고 있어. 그러니, 이제 용서해줘. 벨은 후 - 하고 숨을 내쉬며 과거의 자신에게 말했다. 슬며시 손을 들어 종을 쳤고 딸랑-하고 맑고 청아한 소리가 울렸다. 잠깐 돌았었나보다. 피곤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단순히 안 좋은 꿈을 꿔서 그랬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저 지금 일어난 일에 집중하고 이미 벌려놓은 사고를 수습할 뿐.
" 많이 놀랐죠.. 미안. "
행동도 행동이지만 검의 크기도 크기다. 갑자기 180cm나 되는 검을 겨눈다면 놀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들고 다니기에도 버거워보이는 검이기에 살상력 하나만큼은 장담할 수 있었다. 베이거나 스치는 것 만으로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게 항상 날을 갈아두었고 그 갈아둔 날에 살기와 무게를 싣는다면 단숨에 갈라질터이니. 벨은 검을 들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는 눈가를 문질렀다. 아무래도 눈물이 조금 나온 모양이야.
" 자,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인사해요. 방금 영 안좋았잖아. 가드, 벨이에요. 올해로 2년차. 당신 소개도 다시 해주겠어요? " -
349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2:29흐물거린다구요??? 뭐지,,,사블랴 귀는 에너지 집합체였슴까?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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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전 1:23:49잘자요 도나주!
다들 질문대답이 화려하구마...
하... 사람들은 왜 이렇게... 어리석은 걸까요..(단계 올라가는 것에 아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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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4:51>>349 에너지 집합체는 아니고 약점이라서 그렇습니당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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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벨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5:11^ •ᴥ•^ฅ 『 도나주 잘자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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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25:21오니잉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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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5:34ㅇ0ㅇ.....정보 감삼당(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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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5:35오니이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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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5:48아니 칼리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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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벨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25:53>>335
^ •ᴥ•^ฅ 『 여어, 벨댕이란다. 』
^ •ᴥ•^ฅ 『 2시간씩 나눠서 5번 훈련받기 』
^ •ᴥ•^ฅ 『 한 번에 10시간 하고 이틀 쉬기 』
^ •ᴥ•^ฅ 『 어느 것으로 하겠나? 』 -
358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7:13일상에서 할 일은 없을테지만 언젠가는 써먹을 때도 있을테니까요:P (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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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1:27:52잡담에서의 벨댕이는 구수하고 정감가는 아저씨인데 일상에서의 벨은 처연한 느낌인 게 갭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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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29:05에덴 앞에 미니 오니잉을 놓아주고 싶다.
미니 오니잉 ( 대충 쬐끄마한 오니가 어린애처럼 행동한다 ) «٩(*´∀`*)۶» -
361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29:07질문이 또 없는 것 같으니,,,디그다디그다닥트닥트닥이 되어 관전하겠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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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29:55>>357 사블랴: (10시간 = 2일동안 휴식 대신 죽어감)
사블랴: (2시간 = 합리적인 휴식 가능)
사블랴: 2시간이요
>>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하겠습니다(?) -
363 벨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31:09벨댕이는 구수하면서 개그캐가 되기도 하고 일상에서는 또 다른 맛이 있지 :3
^ •ᴥ•^ฅ 『 여어, 그게 바로 나란다! 』 -
364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1:31:47>>360 에덴의 모성애가 폭발하는 장면을 보고 싶을 뿐인 건가요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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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참치-벨 (ROo.k2fDgU) 2020. 12. 1. 오전 1:31:53"선택을 온전히 잘하는 사람 대단한걸요?"
자신조차도 선택의 기로는 참 어렵다. 이런 곳에 받아들여진다는 결과를 낳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했으며..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는 것과도 같은 것들을..
-그래. 그 멍청한 선택들...
좀 입 좀 다무세요. 라는 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갈무리하고는 사과하는 벨을 빤히 보고는..
"놀랐다기보다는..."
음 뭐라고 해야할까요? 라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역시 놀란 것보다는 심란한 일이 있었는데 신님이 건드려서 그ㅜ아악 해버린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도 새 무녀를 찾는다니. 그거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라고 말하려 하면서 삐죽 입을 내밉니다. 뭐라뭐라 더 말하고는 있지만 밖으로 나올 리 없는 말들이니.. 벨이 소개를 하자 오라클도 정중하게(나름)
"안녕하세요. 저는... 음.. 오라클이에요. 서포터죠!"
올해로라고 하기도 어색한 며칠 전에 한달차가 된 쌩신입이죠. 라고 말하려 합니다. 하는 행동들을 생각하면 약간 어린 느낌이지만. 의외로 키는 벨이랑 비슷한 정도입니다. -
366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33:10벨...시트에서의 첫인상과 현인상이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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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33:16>>363 곰곰!!
>>364 에덴이가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3 분며 오니가 다칠 때마다 슬퍼할테니까 -
368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1:36:00>>367 uu........... (대충 근처 팔닿는 거리에 있는 거 다 때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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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36:01벨댕이가 루포의 멋짐을 담당하고 있죠: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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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37:28>>368 (뽀담뽀담) 우리 에덴이가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기를
>>369 늑댕이를 빼먹지 마시라 -
371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38:15칼댕이는....어......(칼리봄)(디그닥디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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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38:45>>366
엇 이건 좀 궁금한데 :3!
>>369
^ •ᴥ•^ฅ 『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 -
373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40:24>>371 (땅에서 파냄)
>>372 시트에서의 첫인상은 산전수전 다 겪은 누님..? 그것도 말 붙이기 어려운 느낌의 누님!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은 디저트 드리면 귀여운 반응을 보여주시는 벨댕누님(?) -
374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42:33(늘어진 채 땅에서 끄집어내짐)디그닥 디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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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벨 - 참치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42:46" 한달이면 후배였구나. 몰랐네. "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서 미안해. 벨은 다시금 사과했다. 이번에는 전보다 더 정중하게 자리에서 일어서 검을 쥐었다. 손에 쥔 검을 세우고 허리를 꾸벅 숙였다. 사과할 일이 있다면 사과한다. 그게 후배던 선배던 상관없이 자신이 잘못한 일이라면 허리를 숙여 사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야 진정성이 보여지니까. 잠시 뒤 허리를 편 벨은 다시 자리에 앉아 서포터였구나. 하고 말하며 얼굴의 반을 가리던 전술마스크를 벗어 턱에 걸쳐두었다.
" 나는 뭐, 보이는 것처럼 가드. 같이 작전 나간 적이 있었나 모르겠네. "
온 몸에 상처입고 돌아오는 일을 막아주는 서포터라면 항상 필요한 존재다. 디펜더나 뱅가드처럼 해야할 일을 분담해주는 사람들도 있고 캐스터나 스나이퍼처럼 능력 밖의 일을 처리해주는 이들도 있으며 스폐셜리스트처럼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전황을 뒤집어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서포터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든든하고 한 사람의 서포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부상자의 수가 얼마나 늘어날지가 정해지기에 벨은 그들과 되도록 좋은 관계를 맺으려 했다.
" 무녀..인거야? " -
376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43:18>>373
^ •ᴥ•^ฅ 『 여어, 』
^ •ᴥ•^ฅ 『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구 』 -
377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43:33악 갑자기 퀄이 팍 줄어들었다 이게 뭔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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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라샤주 (cLPld751nA) 2020. 12. 1. 오전 1:44:50벌써 또 새 판이 만들어졌구만
라샤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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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레인 - 사블랴 (DYL9aci7X6) 2020. 12. 1. 오전 1:45:46"너야말로 계속 징그럽게 굴면 얼려 죽일거야..."
레인메이커가 질색이라는 듯이 단호하게 얘기한다.
그녀 홀로 창고를 째로 얼릴 뻔한 것을 생각하면, 얼어죽는다...라는것이 마냥 농담으로 와닿지는 않을것이다.
같은 계열의 아츠를 다루는 사블랴라면 그것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테고.
"아니. 이미 거기 점장이 다른 사람을 구하는 덕분에 없던 일로 됐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깡통은 제정신이 아니야."
태연하게 수화기 너머로 '어. 너 알바 좀 해라' 라고 태연히 말했던 소장을, 다시 생각해도 진절머리가 나는지 레인메이커는 자신의 팔을 끌어안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사블랴의 지나가는 듯한 말에는 딱히 뭐라 입을 열지 않은채 그저 그를 쳐다볼 뿐이다.
근데 원채 차가운 인상이라 그게 그냥 보는건지, 아니면 뭐가 맘에 안들어서 흘겨보는건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뭐야 그게. 자기 최면? 바보는 행복하겠네."
사블랴의 삶에 대한 소견이 그저 붕뜬 말로만 느껴지는지 냉소로 일관한다.
그 한 마디에선 일말의 비꼬는 의도도 느껴진다.
그러는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사블랴가 얻어낸 가치를 아무렇지 않게 비관할 수 있는지.
"뭐, 잘 들었어. 별로 도움은 안 됐지만."
그러나 역시 아르고에 깊게 엮일 생각은 없다는 걸까.
그녀는 자신의 사정에 대해선 일언반구 조차도 언급하는 일이 없었다.
냉랭한 표정에는 어떠한 기색도 떠오르지 않으며, 무언가 보였다 한다면 그건 매번 짜증뿐이었다.
불만과 불만. 레인메이커는 사블랴와는 반대로 불합리한 세상에 대한 반항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 둘 중 무엇이 맞다고는 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하지만 조금은 투덜거려보는게 어때? 곰탱이."
레인메이커는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뻗어 그가 들고있던 잔을 팅- 튕기고는 휴게실을 나가버린다.
사블랴가 다시 내려다 본 잔 속의 아이스티는 완전히 얼어서, 얼음이 되어있었다.
// 이걸로 막레하거나 막레 주세용 -
380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46:08>>376 사블랴: 외모만 보면 좀 어렵지만요..?
라샤주 어서오세요! -
381 라샤주 (cLPld751nA) 2020. 12. 1. 오전 1:46:54나.. 나도.. 나도 일상 돌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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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47:11라샤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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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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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47:28^ •ᴥ•^ฅ 『 라샤주 어서오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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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48:33사블랴: (얼음이 되었다...)(투덜투덜)
막레로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독타아!
>>383 귀여우셔 ㅋㅋㅋㅋㅋㅋㅋ -
386 독타◆swhzCYL.zg (DYL9aci7X6) 2020. 12. 1. 오전 1:48:49스나이퍼에서 가드 전향하신 분이 꽤 있으시네용
벨은 뭔가 모티브랄지 있을까용 -
387 독타◆swhzCYL.zg (DYL9aci7X6) 2020. 12. 1. 오전 1:49:21넵 사블랴주 수고하셨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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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참치-벨 (ROo.k2fDgU) 2020. 12. 1. 오전 1:49:50"미안한 것을 받아줍니다!"
이렇게 받아주는게 가끔은 괜찮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요. 점술 그런 거 다 바넘 효과에요 바넘. 이라면서 웃으려 합니다.
*바넘 효과란.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점술의 결과물을 뜻한다. 예시. 물을 조심해라.. 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해당된다.(물을 쏟거나, 물에 빠지거나, 끓는 물에 손을 데이는 등)
"버프..도 나름 할 줄 알고.. 디버프도 걸 수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한달이면 소소한 임무만 할 수 있으니까요"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데 그게 당당하게 말할 만한 게 아니야..
오라클은 가드라는 말에 하긴. 저런 무기를 들고 있는데 가드가 아니라 스나이퍼라던가. 캐스터라면 무척 놀랄 것 같다라는 말을 할 겁니다. 근데 캐스터인데 스태프가 대검 모양인 존재도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순 없..
"앟."
무녀라고 신님이 말해버려서 이건 신관이라고부정도못하잖아! 란 생각에 아주 가볍게 눈을 어디에 둘 지 몰라서 데굴데굴거리며 에..음.. 신관이라고 자칭하고 있어요. 라고 말은 하지만.. 이건 실드가 안될거야.. -
389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1:49:55일상 수고하셨슴당~~~~: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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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라샤주 (cLPld751nA) 2020. 12. 1. 오전 1:50:44밷-애스한 스나이퍼가 칼잡이로 바꼈었구만..
라샤는 초기 구상에서 크게 엇나간건 없네.. 그냥 지금 모습이 초기 구상 그대로... -
391 참치-벨 (ROo.k2fDgU) 2020. 12. 1. 오전 1:50:51다들 어서와!
퀄리티는 나도 엉망인걸... 아마 한두턴 정도 잇고.. 자러 가야 할 것 같아..(고개끄덕) -
392 광신Panatic (gbOxxvpY.U) 2020. 12. 1. 오전 1:54:3620XX년 XX월 XX일 19 : 30
에덴 "엑스칼리버" 마이어
블랙스틸 월드와이드, 아르고 에이전시
메넨빌, 컬럼비아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자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소모한다. 그 중에는 그 방식을 신념으로까지 승화시켜, 자신의 삶보다 더 큰 가치가 부여된 그 신념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바치는 이들도 있다. 억압된 삶을 살기보다 자유를 위해 죽어간 레지스탕스들이 있었고, 희망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자신이 따르는 교리에서 희망을 얻기를 바라며 스스로의 목숨을 바치는 선교사들이 있었고, 한 명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열악한 오지로 걸어들어가 의료봉사를 행하는 의사들도 있었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선량하고 숭고한 목표를 위해 바쳐지는 목숨도 있었으나, 그렇지 못한 목숨들도 있었다. 당장 위에서 예시로 든 이야기들만 해도, 시선을 조금만 달리해보면 레지스탕스는 테러리스트로, 순교자는 국가의 질서를 해치는 간첩으로 낙인찍히지 않는가.
감염자들의 자유를 누구보다 바라는 리유니온들의 항거는, 순교이자 저항이었지만 내란이자 범죄이기도 했다.
컬럼비아 북부의 메넨빌 교회를 점거한 리유니온 무리는 북부 주 방위군의 커다란 골칫거리였다. 그들은 결국 진압될 테지만, 그들이 요새화한 교회를 돌파하고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무수한 사상자가 문제였다. 그들은 자신의 신념에 충실한 이들이었고, 목숨이 흔들리더라도 신념은 흔들리지 않을 이들이었다. 다만 그들의 결의에 문제가 있다면, 그들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칠 각오뿐 아니라 다른 자의 목숨도 빼앗을 각오가 되어 있는 자들이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마지막 협상의 보루였던 50여 명의 인질을, 협상 결렬의 대가로 잔혹하게 처형해버렸고, 그 결과로 자신들의 운명이 사살되거나 체포되어 추방, 격리, 혹은 사형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각오하고 있었으며, 자신이 최후의 운명을 맞이할 때까지 한 명이라도 더 무덤에 끌고 들어가겠다는 결의를 굳힌 극단주의자들이었다.
"역겨운 쓰레기들이네요." 엑스칼리버는 나직이 딱 잘라 말했다. "한시바삐 치워버려야겠어요." -
393 광신Panatic (gbOxxvpY.U) 2020. 12. 1. 오전 1:55:23"이 작전을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엑스칼리버의 단언에는 블랙스틸 소속의 오퍼레이터, 셰이드의 나직한 첨언이 뒤따랐다.
"이 교회를 점거하고 있는 리유니온들은... 인정하긴 싫지만, '치워버린다' 는 동사의 목적어가 되기에는 실력이 좋은 자들이니까요."
자신과 타인의 기척을 숨기는 정적 능력이 있는 이 오퍼레이터는, 블랙스틸에서 도급을 받은 아르고가 파견해준 공격수인 엑스칼리버를 적들의 심부로 침투시키기 위해 블랙스틸에서 투입한 스페셜리스트였다. 두 여자는 교회의 지하에 난 수로를 조심스레 걸어가고 있었다.
"아르고에서 제공해준 엑스칼리버의 프로파일은 인상깊었지만, 이들이 만만히 볼 자들은 아니라는 사실이 바뀌지는 않아요."
"-그래야 재밌죠."
하고, 엑스칼리버는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셰이드는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아르고 쪽 사람들 중에는 이상하게 이렇게 프로의식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니까, 하고 투덜댔다. 셰이드는 업무 특성상 블랙스틸의 동료들뿐 아니라 외부, 주로 아르고에서 파견된 이들과도 작전을 수행하는 일이 많았다. 블랙스틸의 용병들과 비교해보자면 아르고의 사람들은 너무 개성이 강했고, 많은 돌발변수를 갖고 있었다. 차분하고 냉정한 용병다운 모습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지만, 싸움 자체를 즐기는 전투광이라던가 터무니없는 겁쟁이라던가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찰리' 밖에 없다던가 하는 별종들이 종종 출몰하곤 하는 것이다.
"신중하게 행동해주세요. 소속이 다르다지만, 같이 일한 사람의 시체를 옮기고 싶진 않으니까요."
"마음 써줘서 고마워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도록 할게요."
용병이라기엔 너무 고운 얼굴을 하고, 무리를 짓고 있는 적들의 발 밑에서 짓는 표정이라기엔 너무 태연한 온화한 미소를 얼굴에 띄워올리는 이 소녀도, 셰이드의 기준에서는 그런 별종 중 하나였다. 도저히 긴장감이라곤 없는 걸까. 아니...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자. 내 임무는 이 오퍼레이터를 정해진 지점까지 데려가는 거고, 그 이후는 이 오퍼레이터의 몫이니까. 셰이드는 잡념을 접어두고 손목에 채워진 전술 PDA를 내려다보았다. 어느덧 목표로 하고 있는 지점에 도달해 있었다.
"보이시죠. 이 판자를 뜯고 올라가면 보일러실이에요. 우리 채널 무전에서 '떴다' 하는 소리가 세 번 들리면 그때부터 공습이 시작될 테니까, '확인' 소리가 두 번 들릴 때까지 기다린 뒤에 교란 작전을 시작해주세요." -
394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1:56:11오퍼레이터의 이름이나 지명 등은 모두 엑칼주가 임의로 지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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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전 1:56:17>>386
있지! 많지!
일단 노다치를 쓰는 검사 컨셉은 여기서 ! https://postimg.cc/PCzbg5kr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를 보고 참고했어. 180cm 붕붕방방 이라니 짱멋지잖아 :3!!!
민소매 서큘러드레스랑 부츠 컨셉은 여기 https://postimg.cc/K46n4MG8
니어 오토마타 2B를 참고했어. 마침 이쪽도 큰 칼 붕붕방방 인데다가 인생겜이라 꼭 오마쥬하고 싶었거든 :3!!
그 외에는 딱히 없네 나머지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넣고 빼고 한 것 같아 -
396 리아(오니)주 (CktJo4jjb.) 2020. 12. 1. 오전 1:59:03에덴의 독백까지 봤으니 소중한 새벽이었다..
슬슬 자러가야겠네. 다들 잘자! 에덴주는 내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
397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2:00:15리아주도 잘 자요. 좋은 밤.
에덴의 첫 번째 독자 미션 "광신" 은 천천히 써나갈 테니 다들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올라오면 올라왔구나~ 해주세요 uu 일종의 손풀기 같은 거라... -
398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전 2:00:57ㅇㅎ 의외로 몬헌이 아니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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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2:02:27>>398 ㅁ...몬헌...... (순간 에덴의 무기를 차지액스로 낼걸 하고 생각한 엑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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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벨 - 참치 (sBsuReV7HU) 2020. 12. 1. 오전 2:05:00" 역시 무슨 말인지 잘은 모르겠네.. "
나는 점성이나 마법보다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타입이라. 벨은 그렇게 말하며 조금 덥네. 하고 덧붙히며 가죽자켓을 벗었다. 민소매 서큘러드레스의 팔이 드러났고 몇 몇개의 상처가 드러났다. 나름 안다친다고 노력은 하는데 잘 안되네. 하고 벨은 중얼거리며 팔을 쓸었다. 그런 쪽의 아츠가 적성에 맞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 머리를 쓰는 것보단 몸을 쓰는 편이 편하기도 한데다가 최전선에 나서서 막고 지키는 일이 자신의 적성에 더 맞기도 했다. 미안한 것을 받아준다는 말에 벨은 '고마워' 하고 말하며 살풋 웃어보일 뿐이었다. 가드라는 전위의 포지션에 있지만 지원이 없다면 전위도 버티지 못한다는 것을 벨은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앞에 있는 서포터가 아직 들어온 지 얼마 안됐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하며 입을 열었다.
" 그럼, 혹시 다음 작전에 같이 투입된다면 잘 부탁해. "
이 하얀머리를 잘 기억해둬. 그리고 이 검도. 내가 알기론 아르고에서 이 정도 크기의 검을 쓰는 사람은 없으니까 말야. 벨은 그렇게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무녀가 아니라 신관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기는 했다만 그게 그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고개를 갸웃했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는지 꼬리가 느리게 여유있게 살랑거렸다. 알고 지내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것이다. 그 만큼 지켜야할 사람이 늘어나지만 동시에 자신을 백업해 줄 사람이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벨은 가볍게 악수를 마치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 그럼 나는 이만. 머리를 좀 식혀야겠어. "
그 길로 곧장 훈련장으로 갈 예정이었다. 아무래도 열기를 좀 빼야했고 검을 휘둘러 잡념을 좀 지우는 편이 잠이 더 잘 올것이라는 판단 아래서였다. 어쩌면 간단한 술 한잔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고. 게다가 무녀- 아니, 신관을 만나서인지 과거의 망령들이 자신을 더욱 괴롭히는 느낌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까닭이었다.
///
피곤하다고 하니까 막레주겠당 :3 !
긴 시간 돌리느라 수고했고, 예쁜꿈꿔라! -
401 벨 (sBsuReV7HU) 2020. 12. 1. 오전 2:05:53>>398
아쉽게도 몬헌은 안해봤어 :3... -
402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전 2:07:53>>401 엄청 큰 일본도하면 역시 몬헌이 먼저 생각나서 말이죵
지금 세일중이니 벨주도 ㄱㄱ -
403 참치-벨 (ROo.k2fDgU) 2020. 12. 1. 오전 2:08:20앗...막레인가요!
수고하셨아요 벨주. 저는... 그러면 자야겠네요.. 다드 잘자오ㅗ... -
404 엑칼주 (gbOxxvpY.U) 2020. 12. 1. 오전 2:09:15오라클도 굿낫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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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벨 (sBsuReV7HU) 2020. 12. 1. 오전 2:10:45잘 자렴 :3 !!
몬헌 뭔가 우다다다하고 많은걸.. 아이스본 마스터 에디션 디지털 디럭스로 사면 되는걸까
세일한다고는 하지만 역시 조금 부담된다..! -
406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전 2:18:51아본 딸린걸로 사시면 됩니당 히히
좀 어렵긴한데 익숙해지면 이만한 액숀 겜도 없어용 -
407 과거는 꿈처럼 잊혀지지 않았다 (Mn2M8uhWBw) 2020. 12. 1. 오전 2:19:04그 시절. 우리는 지루한 생활과 세력 싸움에 지쳤던 나날에 위로가 필요했고 의지할 곳이 필요했다. 타들어가는 담배와 술한잔을 넘기는 것으로는 충족되지 못할 본능적인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우리는 그 시절에 만났다.
몰랐지. 그때는. 우리가 그시절에 만나선 안됐다는 걸. 내가 아는 건 당신의 이름, 나와 대비되는 색을 가진 당신. 당신이 아는 것또한 내 이름, 당신과 대비되는 색을 가진 나. 가문의 이름도 필요하지 않았고 충족되지 못한 본능에 가까운 무언가를, 갈증과 맞닿아있는 걸 해소하기 위해 만났고 시덥잖은 농담을 주고받고 마음에 와닿지 않는 그럴싸한 말들을 서로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 시절 만난 당신은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시라쿠사를 떠나서 어디론가 도망가버릴까, 중얼거리던 나를 당신은 어떻게 봤을까.
살아남으라고 이야기하며 헤어짐을 고한 내게 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당신에게 속삭인 그럴싸한 말들은 그 시절의 나는 진심이었을까.
담배를 끊고 술을 바꾼 것처럼 당신을 서서히 내 기억에서 털어내고, 또 털어내서 잊혀질 때쯤 그 시절 우리가 서로에게 속삭였던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을까.
꿈처럼 깨어나서 잊기에, 나는 당신을 기억 깊은 곳에서 털어내지 못하고 있던 모양이다.당신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데. 침대 아래에 놓여있는 부러진 창을 집어들고 칼리가 밖으로 뛰쳐나갔다. -
408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2:20:15RPG처돌이인 칼리주는 몬헌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업어서 못사고 있는데.. 재밌나오
오라클주 줌십셔! -
409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전 2:24:24최근 한창 잼게 했던 액숀겜입니당 독타피셜 강추에요
퀘스트받고 몬스터패서 장비를 맞춘다
딱 이 RPG노선의 근본이네요
호엑 참치주 꿀잠 자세용 -
410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2:31:32헉 진짜 RPG게임 정석이다,,,,너무 하고 싶다,,,,,, 근데 시간이 없당....흑흑
약간 플레이 하는 거 몇번 짧게 봤는데 몬스터 잡는 게 좀 어렵던데. 그래도 RPG처돌이라 진짜 하고 싶네요,,, -
411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전 2:37:22일단 사놓고 난중에 켜서 함 해보셔용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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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2:46:18세일,,,세일이니,,,,조만간 카드값 나가고 나서 지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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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칼리주 (Mn2M8uhWBw) 2020. 12. 1. 오전 2:47:27아직 깨어있긴 하지만 언제 잘지 몰라서 미리 줌시라는 인사 드림당!!:D 모두 쫀새벽 보내십셔! 내일 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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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캐러셀주 (2Ye2kMHg0c) 2020. 12. 1. 오전 6:50:54헐독백
시라쿠사가 잘못햇네...(???? -
415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9:49:58오늘도 현생 화이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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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9:55:17화이팅 화이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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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9:57:21현생 화이팅,,,,(벌써부터 바스라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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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9:58:26(칼리주의 잔해를 주섬주섬 모아서 슬라임처럼 뭉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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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9:59:23(늑대앵하고 우는 슬라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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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9:59:53(늑댕 슬라임 사블랴주 쥐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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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00:5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늑댕 슬라임 잘 키워주십셔!! 얘는 착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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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02:32(늑댕 슬라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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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03:16떽! 그거 먹는 거 아니야 블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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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03:28하아니 먹어버리는 검까!? 안돼 늑댕 슬라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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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04:18(블랴주가 삼킨 늑댕 슬라임은 뱃속에서 수박씨처럼 자라 점점 몸을 잠식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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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05:13>>425 이게 머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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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08:05(늑대애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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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09:27아침부터 회로 돌아가는 제 머리좀 어떻게 해주시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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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09:56어허이 추버라(와들와들) 사블랴주가 늑댕 슬라임이 되어버리셨어,,,,쟉은 곰돌이가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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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10:54>>428 전 도나주 머리가 회로 돌아가는 걸 몹시 환영임당: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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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12:03(늑댕 슬라임 먹은 블랴가 루포화+여체화되는 상상함)
맞아요 엄청 추워. 따뜻하게 입으셨죠? -
432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12:22>>428 (냉각수)
작은 곰돌이는... 작은 늑댕이 되어버렸슴다 :D -
433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15:14>>431 도나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랴... 어른스러운 늑댕누님이 될 것 같다! -
434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17:01>>431 호옹이ㅋㅋㅋㅋㅋ이게 뭐야 신박하잖슴까ㅋㅋㅋㅋㅋㅋㅋㅋ핫,,저어는 따뜻하게 입었슴당:p 이런날에 패딩이 아니면 못참져~~
도나주와 사블랴주도 따뜻하게 입으셨졍?
>>432 우리 쟉은 곰돌이 돌려줘요(? -
435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19:40>>434 곰돌귀 칼리를 보여주시면 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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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19:51물론이죠. 따숩게 입었어요~
아침부터 저세상 토크 참 좋슴다... ㅋㅋㅋ -
437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20:44>>435 하아니 참내! (곰돌귀 씌운 칼리 들이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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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21:32저세상 토크ㅋㅋㅋㅋ다들 추우셔서 정신을 놓으셨군영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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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23:17(칼리 귀냠냠)(만족!)
너무 추워서 그런지 아침부터 회로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슴다 :D -
440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23:41오른쪽에 블랴 왼쪽에 칼리 끼우고 마냥 늘어지고 싶네요. 창문 열어놔도 안 추울 것 같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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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26:40칼리랑 블랴가 도나랑 같이 겨울잠 자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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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26:50곰과 늑대는 온혈동물이니까영 춥지는 않겠네오:p 아~~ㅋㅋ아침부터 회로 도는 거 진짜 참을 수 없어~~ㅋㅋㅋ
(칼리의 가짜 곰돌 귀가 축축해짐) -
443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28:55늑대뱃살 곰돌이뱃살 다내꺼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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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29:30회로 돌아간다... 도나 사이에 끼워두고 겨울잠 자는 블랴와 칼리가 떠오른다... 귀엽다...
(칼리 귀 말려주기) -
445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30:13사블랴: 내 뱃살은 안 돼애...(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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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스카주 (E5PhLTSh42) 2020. 12. 1. 오전 10:33:32(대충 스카가 살카즈가 아니었다면 역시 불포였나 그런데 카프리니도 어울릴 것 같긴 한데 그랬으면 머리카락 하나로 땋고 다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스카주)(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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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35:28어서오시오 스카주~
(땋은머리 스카...)(좋음) -
448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36:45칼리:어허, 본인의 배는 딴딴하다네(늘어짐)
칼리가 털코트 걸치면 털부분이 목에 닿는데 그게 꼭 늑대들이 사자보다 짧은 갈기털 세우고 사냥감 노릴 때의 그 늑대 갈기랑 비슷해서 넣어봤는데 아무도 모르셨다....쩌는 티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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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스카주 (2PKBCLDMlY) 2020. 12. 1. 오전 10:38:35다들 안녕하세요호~~
하나로 길게 땋은 머리도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중간중간 금빛 장신구나 여러색 꽃을 같이 엮어서 땋았다던가 하면 예쁘지 않을까요. -
450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39:43스카주 존아침~ (뽀다담)
항상 제 시선이지만 스카는 굉장히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요 :3 -
451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40:23(늑대 갈기는 처음 알았다)
>>449 해주세요(?) -
452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42:01>>448 저 그거 눈치챘는데 혹시라도 아니면 쥐구멍에서 살아야 하니까 조용히 있었슴다 ㅋㅋㅋ (니가 뭔데 칼리한테 ㄴㅇㄱ대 갈기 어쩌고 저쩌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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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리아(오니) - 도나 (RWck29PaNU) 2020. 12. 1. 오전 10:45:13도나가 자신이 내미는 손을 피하지 않자 오니는 조금 놀란 듯 눈이 커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니는 부드럽게 눈을 접어 미소를 지어보이며 살며시 도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사무소에 들어온지 얼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귀염성 있는 후배였으니까. 자신과는 다른 모습을 가진 아이, 그렇기에 좀 더 이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하는 바램을 조용히 품는 오니였다.
" 그럴수도 있겠지만.. 도나도 노력하니까, 그래서 가능한거야. "
경쾌한 걸음으로 나아가는 도나의 뒷모습을 보며 오니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 아무리 주변의 도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아지기 위해선 본인의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그렇기에 도나가 나날이 발전하는 건 분명 도나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오니는 그렇기에 후배의 뒤를 따라 걸으며, 저 자그마한 뒷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도 크게 보이는 이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물끄러미 등을 바라보던 오니는 몸을 빙글 돌려 자신을 바라보자 조금 놀란 듯 눈이 커진다.
" 도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 나는 그런 거, 할 줄 모르기도 하고... 잘 하지도 못 하니까. 분명 도나가 맡았기에 성공할 수 있었을거야. 대단해. "
재잘거리는 도나의 말을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은 체 절뚝거리며 듣고 있던 오니는 차분한 목소리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모두에게는 맡을 수 있는 일이 정해져있다. 자신이 미쳐날뛰는 역활이라면, 도나는 그와 다른 조용히 움직이는 일을 하는 것이니까. 그래도 모든 것은 제대로 어우려져야 성공할 수 있는 법이었고, 오니는 도나를 믿고 있었기에 이번 일도 성공할 수 있던 것이리라. 자신의 믿음에 성공이란 것으로 보답을 해준 도나를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며 연신 고개를 끄덕여주는 오니였다.
" ..... 그럼, 오늘도 마구 때려줬지. 그게 내가 할 일인걸."
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죽이기까지 했지만. 오니는 뒷말은 삼킨 체 옅은 미소를 지어보일 뿐이었다. 도나는 자신처럼 핏빛향이 가득한 세상에 발을 들이길 바라지 않았다. 아니, 다른 후배들도 자신처럼 피로 뒤덮인 길을 걷길 바라지 않았다. 그 아이들이 피를 묻히기 전에 내가 조금이라도 더 피를 묻힌다면, 이 아이들은 피를 묻히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까, 몸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 더 날뛰어야겠지. 오니는 그렇게 생각하며 허공에 주먹을 내지르는 도나를 보며 작게 웃음소리를 흘린다.
" 도나도 나를 믿고 맡겨줬으니 그정도는 해줘야지. 그래서 다친 곳은 없는거지? "
오니는 차분한 목소리로 물음을 던진다. 상처투성이인 것은 자신인데도, 다치는 것은 남일인 것처럼 물음을 던진다. 오니에게 있어서 다치는 것은 매일 같이 밥을 먹는 것이랑 비슷한 정도의 일이었으니까. 그저 다른 사람의 걱정만을 할 뿐이었다. -
454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45:34스카주 어섭셔~~~
>>449 헐 이거 너무 이쁜데 해주세오(?
늑대도 갈기털이 있어영 모노노케히메 보면 모로가 씅낼때 쭈뼛 올라가는 털이 그검당(?) -
455 스카주 (sNMK.Fs6vQ) 2020. 12. 1. 오전 10:46:23사블랴주도 도나주도 칼리주도 모두 좋은 아침이에요!
털코트 역시 갈기 같은 느낌이었군요...뭔가 말하기는 애매해서 입다물고 있었지오요!
>>450 이렇게 봐주시면 스카주가...캐어필이 잘 됐구나 하고 매우 뿌듯해합니다!
이런 건 원래 오너입으로 말하면 안된다지만, 저는 스카가 약간 무슨 일이 있어도 나긋하게 웃으면서 품어줄 수 있는 이미지로 비춰졌으면 좋겠어요.
>>451 >>454 누군가가 부탁을 한다던가...땋아줘버리면 그대로 하루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고민) -
456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48:38어서오세요 오니잉!
>>454 칼리도 씅내면 털이 쭈뼛 올라가나요(???)
>>455 (머리 땋을 수 있는 캐들을 부르기) -
457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전 10: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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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51:16리아주 루이주 어서와요~ (뽀다다담)
저 답레는 현생 마치고 오후 즈음에 드릴게요!
요즘 너무 한가해서 좀 머쓱... ㅎㅎㅎ -
459 리아(오니)주 (3VMEQVwyzU) 2020. 12. 1. 오전 10:51:17다들 안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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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전 10:51:38갱신~~
모두들 잘 지내는가? -
461 리아(오니)주 (3VMEQVwyzU) 2020. 12. 1. 오전 10:51:59>>458 느긋하게 줘어~ :3 도나도 귀엽네 ~ (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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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전 10:52:11갈기는 약간... 마피아 분위기로 넣은 줄 알았는데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여러분의 사소한 인포메이션이 참치를 먹여살립니다 감사합니다
>>455 스카야 마음고생 안 하게 힘낼게 흑흑
>>456 (사블랴 머리 땋아주기) -
463 리아(오니)주 (3VMEQVwyzU) 2020. 12. 1. 오전 10:52:17토끼 슨배님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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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52:22어서오세요 루이주 아이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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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53:05>>456 아녕,,코트는 몸과 물아일체가 아님당(?)
루이주 아이다주 어섭셔! -
466 스카주 (SVU0DBWKsg) 2020. 12. 1. 오전 10:53:16Tmi: 시트에도 적혀있지만 스카의 머리카락은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매우...긴...길이입니다. 애들이 머리땋아주면 얼마나 걸릴까 궁금해지는 10시 53분이네요.
리아주 루이주 아이다주 어서오세요!!
(귀여운 짤에 소리없는 아우성) -
467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53:18>>455 뭔가 말하기는 애매했죠 ㅋㅋㅋ 저도 딱 그랬는데!
제가 본 스카의 이미지는 그랬어요. 캐어필 정말 잘 하신 것 같아. 성모님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3 -
468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0:54:15사블랴: 어째서 내 머리를...(얌전히 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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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0:54:18아이다주 어서와요~ (당근이랑 담배 쥐어주기)(뭘 좋아할지 몰라서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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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리아(오니)주 (8ivU3L8cys) 2020. 12. 1. 오전 10:54:34>>466 오니도 허벅지끝까지 오는 긴 머리카락이지~ :3 긴머리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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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전 10:55:06토끼슨배임 안녕하십니까
>>466 우와 땋아주면 그렇게 될 것 같아요 디즈니 라푼젤 축제 씬의 그 장면.... 스카 예쁘다.... -
472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55:17오니잉도 어섭셔~~
늑댕짤 긔여워...:D 다들 말하기가 애매하셨냐구요 하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알아봐주셔서 감삼당 -
473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57:04>>462 고것도 있고, 갈기 연상도 있슴당.. 어느쪽이든 열분덜이 해석하기 나름,,,,
(잡담 관전 팝콘 념념) -
474 리아(오니)주 (9CG.wSXf..) 2020. 12. 1. 오전 10:57:41>>472 늑대이잉~ :3 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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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0:58:45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하이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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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스카주 (LLU3WaO8W2) 2020. 12. 1. 오전 11:00:27>>462 선만 안 넘으면 얼마든지 찾아오는 아이를 받아주는 스카쟝:)
>>467 뭔가 맞나...? 아닌가...? 싶은! 그런 느낌이었죠!!
어우 캐어필 잘 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성모...처럼 홀리하진 않습니다만 미소 띄우고 고민 들어주는 정도는 해줄 수 있답니다!:D
>>470 긴머리 동맹 예에~!!(하이파이브 시도!)
>>471 약간 고런 느낌 생각하고 쓴 거 맞아요! 꽃 아니면 금색 장신구 엮어서 머리 땋구... -
477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전 11:01:05>>468 남의 머리 만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으아악 곰돌이 머리 만질래(?)
솔직히 이건 다 알겠지만 루어쩌구의 장발도 사자 갈기 연상으로 넣은 거라는 tmi가 있어요
원래 제 자캐 생태계에서 장발남은 가뭄인데도 사자 남캐???? 이건... 장발일 수밖에 없죠 그렇지 않읍니까
아침부터 모두 활기차네요 안녕하세요이 -
478 리아(오니)주 (MpIzmUuer.) 2020. 12. 1. 오전 11:01:20>>476 (하이파이브) 아마 별 일 없는 한 더 기를 것 같기도 하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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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02:30사자 남캐든 사자 여캐든 장발 참을 수 없졍 그냥 장발이여야지~~~ㅋㅋㅋㅋ하아니 루어쩌구ㅋㅋㅋㅋㅋㅋ자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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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04:11오니 거기서 머리 더 기르면 감을 때 고생이겠는데오...:Q
칼리, 칼리 머리길이가 어느정도지?? 이놈의 늑댕이는 머리를 잘 안풀어서 원 -
481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1:04:36>>477 하긴 머리 만지는 건 못참져
그러니까 루이 머리 빗질해줄래요(?) -
482 스카주 (dkZ0XLuhMA) 2020. 12. 1. 오전 11:05:39사자나 양은 무조건 장발 아니겠습니까....사자 갈기=장발 이건 틀림없는 공식!!
>>478 리아...머리 감을 때 괜찮답니까...(?) -
483 리아(오니)주 (odZSA.XcjQ) 2020. 12. 1. 오전 11:06:04>>4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니 " ....... 힘들어... ( 부상 치료 후 샤워하면서 ) "
칼리 머리 길이 알려도 -
484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1:06:24슬쩍 개뜬금 tmi 하나...
도나는 알을 낳는다는 설정이 있(었)슴다◝(⁰▿⁰)◜ -
485 리아(오니)주 (odZSA.XcjQ) 2020. 12. 1. 오전 11:07:02>>482 고생하는건 오니지, 오니주가 아니다!! (??)
좀 더 기르면 머리카락으로 아슬아슬하게 몸을 가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 비너스 그림처럼 :3 -
486 리아(오니)주 (odZSA.XcjQ) 2020. 12. 1. 오전 11:07:28>>484 네...!?!?!? :3 흠흠...그,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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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08:28쩌는 티엠아이하나 더 풀자면
칼리 머릿결은 부들포근과가 아님다. 좀 그래요 억센 느낌? 까실까끌?? 그쪽과라서 귀랑 꼬리도 그렇슴다. 그래서 만지면 보는 거랑 달라서 좀 까암짝할 검다. 왜 그러냐구요? 그러게요 -
488 스카주 (4fA8cmq4MY) 2020. 12. 1. 오전 11:08:49>>484 ㅇㅁㅇ(매우...놀란 스카주)
>>485 앗, 고렇게 회로를 자극하는 말을 해버리시면.... -
489 스카주 (4fA8cmq4MY) 2020. 12. 1. 오전 11:09:29칼리 머리카락 만져보고 싶은데 캐가 도저히 그럴 애가 아니다....왜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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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리아(오니)주 (/TjsFktRtY) 2020. 12. 1. 오전 11:10:24>>488 사실 지금도 가능할 것 같다.. 후후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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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전 11:11:26>>469 라이레이 : 당근...? (어리둥절)(오독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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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11:41>>483 얘 머리 땋은 것도 약간 가라앉혀서 단정해보이려고 한 건데 머리 풀면 허리쯤 내려올걸여
>>484 있었는데 없군요. 그게 있었으면 옹.....신기한 세계(?
>>485 하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3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1:11:48>>484 (충격)
>>487 그러니까 만져봐도 된다는 이야기죠? -
494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전 11:11:53루어쩌구는 애칭같은 겁니다 약간 이눔시끼같은 느낌으로(?)
>>4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탁드립니다... tmi지만 의외로 관리 별로 안 하는데 머릿결은 아주 조습니다
>>483 머리 자연건조로 말릴 때 몇 시간 걸리나요....(눈물남...)
>>484 인체... 아니 피티아의 신비....? 월경하는 것처럼 하나요 혹쉬...? 아이고 피티아로 살기 빡세다(?) -
495 리아(오니)주 (/U6LvdIrw2) 2020. 12. 1. 오전 11:13:47>>492 하아니라니~ 왜 그러신가요~ ??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4 머리 말린 후엔 곤히 잠들 정도.. (??) :3 오니도 특별히 관리는 안 하는데 머릿결이 상당히 좋은편 (묘사 - 비단결) : ) 요즘은 에덴한테 관리 받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
496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14:25>>489>>493 머리 만지는 건 상관없는데 좀 샐쭉한 표정 지을검당 가만히는 있어영 스카는 스카 성격이,,,,너무너무 차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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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15:29아무것도 아님당~~~: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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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1:15:34>>494 정확함다!! 다만 주기가 그정도로 짧지는 않겠지만요. 보통은 무정란은 체내에 흡수된다고 하지만 먹이가 풍부하거나 하는 특수한(?) 상황이라면 낳기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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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전 11:16:48>>485 리아 에미히의 탄생(nnnn년, 도미닉 작)
>>487 까실까실 억센 머리도 좋습니다... 짧은 머리로 하면 막 뻗치는 그 맛이야말로 귀엽고 야생적이고 그렇지 않은가요
>>491 슨배임은 채소편식 하신다면 어떤 채소를 가리시나요
>>492 허리...? 앗싸 허리까지 내려오는 장발 동맹 결성합시다 -
500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17:04피티아로 살기 빡세네요 도나야 하이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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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리아(오니)주 (MpIzmUuer.) 2020. 12. 1. 오전 11:18:02>>497 헤에에 :D
>>499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니가 그런 그림에 들어가있어도 되는가.. -
502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18:23>>499 장발 동맹이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 스레 장발캐 많잖슴까ㅋㅋㅋㅋ다 함께 동맹 결성하면 되겠네영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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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전 11:19:05>>494 빗질할 맛이 나는 머리..!
>>496 가만히만 있으면 계속 쓰다듬을 것 같네요!
샐쭉한 표정은... 장난기 발동해서 못 본 척... -
504 스카주 (nZerAp1onM) 2020. 12. 1. 오전 11:19:53스카는 머릿결 하나는 좋을 것 같긴 하네요. 할 것도 없으니까 머리카락 빗으면서 한세월 보내기도 할 것 같고....그러고보니까 스카는 삶의 낙이 뭐가 있기는 할까요? LP판 수집 빼고, 노래 듣거나 부르는 것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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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21:17>>503 못본 척 하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팔꿈치로 콱 하고 옆구리 세게 칠 듯 하네요 머리 다시 땋는 건 귀찮으니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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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22:00스카 머리 빗는 거 상상해보니까 라푼젤같고 좋네요 회로돈다 회로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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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리아(오니)주 (JrhIBNCgoM) 2020. 12. 1. 오전 11:22:07사무소의 모두가 칼리에게 장난 치는 것에 도전하고 있다... 바람직해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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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리아(오니)주 (JrhIBNCgoM) 2020. 12. 1. 오전 11:22:42오니 머리 빗는 동안 멍하니 있다가 빗 든체로 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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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23:10약간,,,,칼리가 댕댕이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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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리아(오니)주 (oh0BQFWRvQ) 2020. 12. 1. 오전 11:24:36>>5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댕댕이!!!!!! 늑댕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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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전 11:25:19>>495 (진짜로 눈물남)
뜬금인데 머리카락 하니까 리아랑 에덴 이 카피페 생각나요 :3
리아: 저기 에짱….
에덴: 왜 그러세요, 언니?
리아: 우리 집에… 검은색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이 있었던가…?
에덴: 그거 언니 머리카락…….
리아: 아.(화끈)
>>498 실제 새랑 뱀 도마뱀 같은 친구들도 알낳기가 고생이라던데 있(었)던 설정이라 하니까 지금은 없는 거죠...?? 어쨌든 파충류 고생이 많다입니다...
>>501 엑칼쟝이 이 예술을 좋아합니다(찡긋)
>>502 그치만 이렇게 아무말로라도 동맹을 만들지 않으면... 사자군 친구 없다구!(?) -
512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26:45지나친 장난에도 웃고 넘기지만 칼리,,,,엄ㅋㅋㅋㅋㅋㅋㅋㅋ얘 기분이 좀 거시기할것 같네영 내가 개인가 늑대인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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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리아(오니)주 (APcvDMxKCA) 2020. 12. 1. 오전 11:27:41>>511 앗 카피페..!! :33 좋타좋타... 루이쨩 대단대단... : )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리아 이녀석 자기 머리카락 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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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28:22>>511 하아니 우리 멋쟁이 사자군 친구 없음 안돼요 칼리가 친구 되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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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리아(오니)주 (odZSA.XcjQ) 2020. 12. 1. 오전 11:28:30>>512 모든 것에는 합당한 대가가 필요한 법... 가자 고기가게!!! 술!!! 칼리 쨩 배부르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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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전 11:30:28>>511 총배설강 설정도 하고 싶으면 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알...도 보류중이긴 합니다만, 일상 등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일은 없을거예요 ㅋㅋㅋ 제가 이런 디테일 챙기는 걸 좋아해서...
여러분 제 회로가 이렇게 무섭습니다...(머리박) -
517 리아(오니)주 (8ivU3L8cys) 2020. 12. 1. 오전 11:31:14>>516 회로 돌아가는 도나주 귀여웡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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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32:06(도나주 회로 식혀드리기)
>>515 아녕아녕 그렇게 되면 칼리가 단순 바보가 되잖슴까ㅋㅋㅋㅋㅋㅋㅋ -
519 스카주 (wyVSjoPQ/U) 2020. 12. 1. 오전 11:32:52스카 머리 빗을 때 진짜루 라푼젤 삘 날 것 같기도 하고....쓸모없는 뜬금 tmi지만 스카가 미연시 캐릭터라면 LP판 선물해줄 때 호감도 오른대요(정말 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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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리아(오니)주 (EbbrWGSbTk) 2020. 12. 1. 오전 11:33:46>>518 물론 오니는 ... 수줍어서 막상 장난은 제대로 못 치겠지만 ㅋㅋㅋㅋㅋ 바보라기 보단 원래 장난친만큼 뭔가 돌려줘야 하는 법이라... 오니가 돌려줄 줄 아는게 몇개 없어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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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34:39>>519 지금도 가능할 것 같슴당.... 스카 호감도 오르게 하기 LP판 선물,,,,(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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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전 11:35:46>>504 음...음... 낮잠의 세계에 입문하시지 않겠습니까(?)
>>513 좋게 봐주셔서 감삼당 캐붕일 수도 있지만 리아가 잠깐 실수한 걸루....(찡긋)
>>5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씀해주셔서 감삼다....
루: 뭔데 걍 나 혼자 냅ㄷ
오너: 으아악닥쳐
친화성 없는 캐 굴리는 것도 역시 특유의 맛이 있어서 좋긴한데 역시나 단점은 친화성이 없다는 것... 항상 으아악 이자식아 그거 아니야!!!!하고 뇌내에서 멱살잡이를 하게 되네요.... -
523 스카주 (k6.Nc7Rmlc) 2020. 12. 1. 오전 11:36:53원래 캐를 굴리는 과정은 오너와 캐의 멱살잡이라죠! 으아아 나 원래 안 이렇잖아!하면 닥치고 고!!하는 그런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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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리아(오니)주 (o21XEp3.6U) 2020. 12. 1. 오전 11:37:14>>522 괜찮아요 괜찮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자마자.. 오니쨩 표현력이 빈약하고 인간관계도 적어서 서툴고.. 막 으악 :3
스카 호감도 메모 -
525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37:42>>520 칼리는 장난을 덜 치고 보답도 덜 돌려줘도 괜찮을걸요:D 엑칼한테 더 잘하면 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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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리아(오니)주 (JrhIBNCgoM) 2020. 12. 1. 오전 11:39:38>>525 칼리가 몇안되는 친구인걸.. :3 물론 에덴한테도 잘할거지만 말이야.. 몇없는 친구는 소중한 법이지...친구비..친구비를 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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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39:49>>5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닥쳐ㅋㅋㅋㅋㅋㅋㅋㅋ루이주의 모든 심경을 대변하는 것 같군요..(눈물) 칼리가 좀 느물거리며다가가보겠슴당 노력,,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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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전 11:40:37>>499 가지를 편식하는데 배고프면 먹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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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41:05아뇨아뇨 친구비는 아니야 너무 가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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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리아(오니)주 (JTzcYIzr/w) 2020. 12. 1. 오전 11:42:14>>529 아무튼 칼리도 소중한 친구라는것이다!! :3
오니 " ( 왠지 친구가 요즘 고생하는 것 같다. ) " -
531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전 1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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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스카주 (qhkT/EdqSY) 2020. 12. 1. 오전 11:46:45>>531 그렇다면 오너의 권한으로 공설로 만들어버린...!(읍읍)
고전에 맞춰져 있어서 LP판을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노래라면 거의 좋아하지만...일단 눈이 안 보이다보니까 판판한 전자기기를 다룰 때 어려움이 있는데, LP판은 골이 미세하게 다 다르니까 그걸로 노래를 고를 수 있어서 좋대요. 그리고 요즘 노래도 종종 LP판을 내는 경우가 있긴 있더라고요, 찾아보니까.
좀 더 자세히 쓰여있는 건 >>88 독백 참조! -
533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52:52(칼리주는 잠시 늑대에 대해 쳐봤다가 ㅇ0ㅇ표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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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스카주 (s2RdCxFzwY) 2020. 12. 1. 오전 11:53:33예를 들어서 콜드플레이 1집이나 트로이 시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나 인터스텔라 영화 음악도 찾아보면 LP로 나오더라고요. 예스2×에서 봤었나? 찾아보면 꽤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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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스카주 (s2RdCxFzwY) 2020. 12. 1. 오전 11:53:55>>533 무엇을...보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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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53:55신비한 늑대의 생태계....재밌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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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리아(오니)주 (P6cRVjghVI) 2020. 12. 1. 오전 11:54:07>>534 〣( ºΔº )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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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전 11:55:10>>5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캄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멱살잡도록 노력할게요....(학부모풍)
>>528 앗 가지 이건 솔적히 ㅇㅈ이죠
>>532 읍읍읍....!
앗 정확히는 LP를 자주 들어서 고전도 좋아하게 됐을까요?라는 뜻이었지만요! 그나저나 요즘 노래도 LP로 나오기도 한다는 건 몰랐네요 신기하다... 😯 -
539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55:14>>535 번식 시기, 무리가 지어지는 규칙, 활동범위등등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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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스카주 (KlQklVuwyE) 2020. 12. 1. 오전 11:57:20저도 이번에 찾으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LP는 마니아들이 있어서 아직 단종이 안 된가 싶어요.
>>538 음, 고전도 취향만 맞는다면 좋아할 것 같아요. 딱 '고전'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취향에 맞는, 그러니까 파워풀한 것보다는 잔잔한 노래를 선호하고~ 뭐 이런 기준에 맞는 노래를 좋아할 것 같아요. 애초에 고전도 꽤 좋은 노래들이 많으니까요. -
541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57:44시라쿠사 루포들이 왜 그렇게 서로 세력다툼 해대는지 알것 같네오 :Q
>>538 아휴우 제가 선 안넘게 잘 조절해보겠슴다(? -
542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전 11:59:21LP는 마니아층이 드문데 처돌이신 분들은 LP한장에 몇백씩 하는 거 사시고.. 현실적으로는 고급스러운 취미아닌가영:q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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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12:01:48우에으에에.. 갱시인. 다들 안녕!
머리카락.. 지금은 꼬리 부분 중 가장 긴 양 끝이 허벅지 중간 정도 오는 길이지만, 예전에는 길디 길어서 땅에 끌리는 옷 위에 머리카락을 얹고 다녀야 할 정도로 길었다는 설정이 있..(아무말)
그림을 잘 못 그리니까 머라 설명하기 참 어렵구만(흐릿) -
544 류드라주 (L8i5cvsd1w) 2020. 12. 1. 오후 12:03:57(싸늘한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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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후 12:05:32오라클주 류드라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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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텔롯시주 (U0lTQ0YES2) 2020. 12. 1. 오후 12:06:25갱신해요! :D 동묘 오가면서 LP판 가득 쌓여있는거 보긴 했는데 확실히 매니아층이 두텁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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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류드라주 (L8i5cvsd1w) 2020. 12. 1. 오후 12:06:49류드라는 성격을 적당히 짜둬서 굴리기 편합니당.
거리를 두지만 그렇다고 다가오는 것을 안 막는 스타일(뒹글 -
548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12:06:54류드라주도 텔롯시주도 다른 분들도 안녕~
오늘은 어제보단 덜 추우려나... -
549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후 12:07:11텔롯시주도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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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류드라주 (L8i5cvsd1w) 2020. 12. 1. 오후 12:07:18그러니 텔롯시주에게 아르고 엔터테이먼트 명곡 모음집 LP를 드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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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후 12:10:48>>540 그렇군요 확실히 옛날에도 명곡이었으니까 음반도 나고 그런 거 아니겟슴까 스카는 잔잔한 노래 취향이고...(메모)
>>541 서로 목줄잡이 멱살잡이 힘내보자구요!(?)
>>543 앗 걱정 마십쇼 딱 알아들었슴다 신관같은 헤어스타일이었네요
참치 오라클 류드라주 어서옵셔~ -
552 루이트폴트주 (Kz1c3XEo7o) 2020. 12. 1. 오후 12:11:10아니 참치 오라클이라니 동어반복을..? 참치 텔롯시주 류드라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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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칼리주 (jlFXQXD40M) 2020. 12. 1. 오후 12:12:3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요 저희 힘내봐요~~~~~ 루이주~~~(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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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12:13:22으.. 일어나기 싫다.. 점심 먹기도 귀찮다...(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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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리아(오니)주 (P6cRVjghVI) 2020. 12. 1. 오후 12:13:38둘 다 어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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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스카주 (yTer02pVaA) 2020. 12. 1. 오후 12:26:27참치주 텔롯시주 류드라주 어서오세요!!
사실...스카의 취향은 스카주 노래 취향-파워풀한 노래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고냥 이것저것 잡탕... -
557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12:44:27먹고 갱신.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해요..(밥심) 아니 이건 한국인의 그건가(?) -
558 칼리주 (cQOvasad.A) 2020. 12. 1. 오후 12:50:29K-밥심(?
맛점들 하십셔! -
559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2:14:49뱀탕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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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2:14:59갱신 짬푸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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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2:15:17도나주 어서오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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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2:16:29어서왔습니다~ 좋은 오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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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칼리주 (cQOvasad.A) 2020. 12. 1. 오후 2:24:05안에 있으면 덥고 밖에 있으면 추운 이 놀라운 온도차,,, 점심 드셨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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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2:25:15후라이 먹었슴다 후라이~~ 집에 오니까 늘어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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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류드라주 (L8i5cvsd1w) 2020. 12. 1. 오후 2:27:19도나가 자기 알로 후라이해먹었자고?(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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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2:28:45어떻게 자기알로 후라이를 해먹을수가 잇찌 :3....!
정말 너무해..! -
567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2:29:05아아아악 ㅋㅋㅋㅋㅋ 후라이 드립 왜 안 나오나 했네요ㅠㅠ 류드라주 그거 먹는거 아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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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칼리주 (cQOvasad.A) 2020. 12. 1. 오후 2:31:15도나 알이 후라이가 됐다구요? (왜곡)
하아니 후라이 드립ㅋㅋㅋ 도나주 쟌인해!(? -
569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후 2:32:03도나...... 의외로 비위 강하구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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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2:32:41아니이... 저는 잔인하지 않아요... 저는 달걀을 먹었을뿐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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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칼리주 (cQOvasad.A) 2020. 12. 1. 오후 2:33:04이런 맙소사 또 잡담이 우당탕쿵탕의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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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칼리주 (cQOvasad.A) 2020. 12. 1. 오후 2:34:07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5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아영ㅋㅋㅋㅋㅋㅋㅋ -
573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2:36:50무정란은 낳을수도 있고 몸에 흡수될 수도 있다는데, 직접 낳는 건 에너지 소비가 커서 힘들다고... 영양 보충을 위해 자기가 먹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슴다... 그런고로 후라이... 말도 안되는 이야긴 아니긴 한데 ㅋㅋㅋ 어케 먹어요 그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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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2:38:36동물농장은 여기까지 하고 채널 돌리겠슴다 ㅋㅋㅋㅋㅋ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
575 칼리주 (cQOvasad.A) 2020. 12. 1. 오후 2:40:13여기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동물농장으로 가면 곰이랑 늑대는 먹이 라이벌이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76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2:44:34아 저 궁금한거 있어요. 칼리는 늑대가 아오오오오오오오~~ 하는 소리 낼 수 있나요? 그리고 보름달을 보면 뭔가 감정이나 신체의 변화가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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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리아(오니)주 (fQGmlriKx6) 2020. 12. 1. 오후 2:48:09뭔가 엄청난 이야기가 흘러갔구나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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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2:50:03나도 방금 유튜브에서 주토피아 영상 추천으로 떠서 보고 왔는데 :3..!
한 명의 루포가 하울링을 하면 나머지 루포도 엩! 에엩! 하고 하울링을 하게 되는걸까 :3... -
579 칼리주 (cQOvasad.A) 2020. 12. 1. 오후 2:50:22하울링이요? 거기까지는 안되지 않을까요. 으르릉거리는 정도는 할 수 있지만 하울링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건 무리(?
보름달을 보면 좀 기분이 싱숭생숭해진다고 함당:Q 약간 심경이 제어가 안되는 느낌! 좀 고양되는 기분? 신체적인 변화는 잘 모른다고 하네영~~ :p -
580 리아(오니)주 (PP2KGik6/A) 2020. 12. 1. 오후 2:51:24늑댕이가 울부짖을 타이밍에 스위치 올라간 오니가 울부짖는 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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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2:54:13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으르릉거리는 늑댕이 턱 쓰다듬어주고 싶네요 ㅋㅋㅋ 우구구구~ 화낫져?(그러다 물려주금)
그럼 전 답레 쓰러~ -
582 리아(오니)주 (odZSA.XcjQ) 2020. 12. 1. 오후 2:55:18도..도나주가 물려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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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칼리주 (SV9HR7wDXQ) 2020. 12. 1. 오후 3:00:01칼리는 도나주를 물지 않았어영:Q 도나주 때문에 보름달이 늑대에게 미치는 영향같은 거 찾아봐야할듯(?
그리고 늑대는 지구력이 좋다고 합니당..:Q 뱅가드인 칼리를 마주칠 리유니온들에게 잠시 침묵.
저도 틈틈히 들름당! -
584 리아(오니)주 (CjXJP8uDbA) 2020. 12. 1. 오후 3:01:28>>583 적으로 돌리면 무서운 칼리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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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3:02:07보름달에 감정조절 힘듬(?), 지구력이 좋음... (메모)
회로가 무섭게 돌아가서 꺼버렸슴다 ㅋㅋㅋ 진짜 가요~ -
586 알트주 (4mo75KgRRk) 2020. 12. 1. 오후 3:02:22졸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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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칼리주 (SV9HR7wDXQ) 2020. 12. 1. 오후 3:05:25>>584 꾸준히 같은 속도로 사냥감을 쫒는다고 하니까영..? 무섭나? 오니가 더 무서울텐데
>>585 아ㅋㅋㅋㅋ 도나주ㅋㅋㅋㅋㅋㅋㄴㅇㄱ이번건 대충 알것 같네영 같이 꺼버립시다(?
도나주 다녀오시구 알트주 어섭셔! -
588 리아(오니)주 (qcFiAz6Eig) 2020. 12. 1. 오후 3:12:58>>586 알트주 어솨~
>>587 이성적인 유능한 추격자와 본능대로 움직이는 도깨비랑은 아무래도 효율이라던가 차이가 나니까? : ) 평소에도 에덴, 칼리 같은 유능한 동료들에게 도움 받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면 칼리쪽이 좀 더 우세하지! : ) 물론 여러가지 요소를 무시할 순 없겠지만! -
589 칼리주 (SV9HR7wDXQ) 2020. 12. 1. 오후 3:21:39임무때의 칼리는 그냥 늑대일뿐(? 띄워도 뭐안나와영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검당!!!(? -
590 리아(오니)주 (fdqhXFUMRw) 2020. 12. 1. 오후 3:23:48>>589 ㅋㅋㅋㅋ 띄우는거 아닌데!!!!!! 현실적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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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칼리주 (SV9HR7wDXQ) 2020. 12. 1. 오후 3:27:02좀 제 머릿속의 오니와 칼리 이미지는 오니가 앞에 서있고 칼리가 좌측이든 우측이든 서있는 풍경임당:D 왜 갑자기 이런 소리 하냐구요? 추운데 머리 회로는 돌아서영:Q
보름달 뜬 밤에 임무 나가서 잔뜩 고양된 상태로 이챠저챠하는 칼리 써보고 싶네요(??(회로의 흐름 -
592 리아(오니)주 (fdqhXFUMRw) 2020. 12. 1. 오후 3:31:36>>591 오! 그곤 칼리주와 회로가 일치했다! 막 그러면서 둘이서 포지션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호흡을 맞추는 것도 좋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
이쟈저탸하는 칼리씨... 지구력이 좋다.. (=ↀωↀ=)✧ -
593 칼리주 (SV9HR7wDXQ) 2020. 12. 1. 오후 3:34:57뱅가드가 혼자 임무 나가는 경우가...없으려나..흠터레스팅. 일상에서는 모르겠지만 이벤트에서는 그러기 힘들졍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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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리아(오니)주 (fdqhXFUMRw) 2020. 12. 1. 오후 3:35:47>>593 아무래도 그렇겠지 ㅋㅋㅋ 그래도 간단한 호위임무 같은건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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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알트주 (4mo75KgRRk) 2020. 12. 1. 오후 3:36:36짱쎈 뱅가드는 혼자 나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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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칼리주 (SV9HR7wDXQ) 2020. 12. 1. 오후 3:37:20어잇후 추워라. 네네 간단한 호위임무에서는 가능하겠죠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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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도나 - 리아 (hTxGzfVD/A) 2020. 12. 1. 오후 3:58:42장난스레 주먹을 내지르던 아이는, 오니가 손에 들고 있는 무기에 눈길을 주었다. 아이에게는 친숙한 물건이다. 지금 사용하는 단검 두 자루보다 창을 쥐는 것이 익숙하다. 무기에 사용되는 소재를 가공할 기술이나 여건이 변변찮았던 사르곤에선 창이나 활 같은 재래식 무기를 주로 사용했었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은 은신이나 기습 등의 전술에 적합하지 않아, 지금에 와서는 단검을 쥐게 되었지만 말이다.
아이는, 오니가 한 쌍의 창을 들고 전장을 누비는 모습을 항상 멀리서 지켜보았다. 그녀에게는 보는 이로 하여금 투쟁심을 고양시키는 무언가가 있다. 그녀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제멋대로 마음이 끓어서 저도 창을 들고 선두에 서고 싶다는 욕구가 들고는 한다. 허나 제 신체는 난전이나 일대 다 전투에 부합하지 않기에 항상 경이로운 눈으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다.
"네. 완전 멀쩡해요!"
아이는 팔을 넓게 벌리며 제자리에서 몸을 빙글, 한 바퀴 돌린다. 하늘하게 흐날린 불투명한 코트 자락 사이로 생채기 하나 없이 깨끗한 속살이 잠깐 들여다보인다.
아이는, 오니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부축이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꽤나 차이나는 신장 탓에 어깨에 팔을 두르기는커녕 머리 위에 손을 얹는 정도가 고작일 것이다. 호위를 받는 입장이지만 그녀의 상태를 보아하니 당장의 안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성싶다. 아이는 거동이 조금 불편해 보이는 그녀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의 무기를 손에서 떼어놓지 않으려 하는 이도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보다 조심스럽게 다가가보려 한다.
"저, 선배. 창... 괜찮으시면 제가 들어드릴까요?"
앞장서던 아이는 걸음을 늦춰 오니와 나란히 걸으며 고개를 기울여 그녀의 얼굴을 비스듬하게 올려다본다. -
598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4:01:51갱신짬푸 :3!
여유로워졌다구 -
599 리아(오니) - 도나 (PquNoSyPcw) 2020. 12. 1. 오후 4:09:08" 앞으로도 조심해. 예쁜 아이한테 흉터가 생기는 건 안 좋으니까. "
용병이지만 노력하면 덜 다칠 수 있으니까, 도나는 부디 자신처럼 자신의 몸을 함부로 다루지 않길 바라는 오니의 자그마한 바램이었다. 팔을 넓게 벌리며 빙글, 한바퀴를 도는 모습이 나이 어린 여동생이 생긴 것 같아서 작게 웃음소리를 흘려버린 오니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잔잔하게 말한다. 살짝 보인 코트 자락 사이에는 생채기 같은 것은 전혀 보이지 않는 깔끔한 피부였기에 더욱 더 그런 마음이 강하게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오니는 흉터 투성이인 자신의 몸을 떠올리곤 역시 여자로서 그런 건 좀 별로가 아닐까 하고 간단한 잡념을 갖는 것은 덤이었다.
" .. 그래도 되겠어? 나야 들어주면 좋긴 한데. "
천천히 걸어가던 오니는 도나의 말에 놀란 듯 눈을 깜빡이더니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바라보곤 중얼거린다. 누군가 창을 들어준다는 말을 하는 것은 퍽 익숙치 않은 일이여서 놀란 것이지, 창을 남에게 넘기는 것이 불편하다던가 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잠시 망설이던 오니는 천천히 단창을 도나에게 건내어 준다. 단창의 막대에는 낡아서 군데군데 헐어있는 새하얀 끈이 감겨져 있었다. 분명 오니가 오랫동안 써왔다는 것을 누가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 고마워, 덕분에 편하게 가겠다. 혹시라도 무거우면, 말해. 창을 못 들 정도로 아프거나 한 건 아니니까. 무리하면 안된다? "
누가 보아도 걱정을 받아야 할 모양새인 것은 오니쪽이었지만 비스듬이 자신을 올려다보는 도나에게 차분한 목소리로 다정하게 말한다. 혹시라도 자그마한 후배가 자신을 도우려다 무리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눈을 해보이는 오니였다. 도나가 창을 건내어 받았다면 오니는 다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을 것이고 차분하게 입을 열었을 것이다.
" 그래서 요즘은 어떠니? 즐거운 일이라던가 있어? "
도나의 생활은 어떤지 궁금했는지, 아니면 도나의 걱정을 덜어줄 생각인지 평범한 주제를 꺼내든 오니가 한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하며 말을 건낸다. -
600 리아(오니)주 (vdhyqkXnEs) 2020. 12. 1. 오후 4:10:33벨주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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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4:12:16다들 어섭셔 으윽 야간근무 나가기 싫다...(디비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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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4:12:46>>600
안녕이야 :3 !!
>>601
_( :⁍ 」 )_ 드러누워버려 -
603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4:13:26>>602 드러누우면 일어나지 못해서 현생에서 잘려버려오....(그래도 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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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리아(오니)주 (zdA28ziqAI) 2020. 12. 1. 오후 4:14:55>>602 추운날 벨은 따뜻하게찌 :3
>>601 칼리주 화이팅!!!!! -
605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4:22:53>>604
^• ᴥ•^ฅ 『 아무래도 북실북실한걸 달고있어서 따뜻하단다. 』 -
606 리아(오니)주 (MznF9TLwWY) 2020. 12. 1. 오후 4:26:14>>605 (뽀담뽀담)(푹신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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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4:26:31북실북실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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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알트주 (4mo75KgRRk) 2020. 12. 1. 오후 4:27:20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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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4:28:41>>606
^• ᴥ•^ฅ 『 볼따구챱챱은 루포족의 애정표현이니 당황하지 말렴 』
^• ᴥ•^ฅ 『 챱챱챱챱 』
>>607
어서와라 :3 ! -
610 리아(오니)주 (8ivU3L8cys) 2020. 12. 1. 오후 4:31:02>>609 (뽈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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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4:31:52벨댕이......칼리는 루포족이지만 볼따구챱챱은 안하는걸?
모두 어섭셔! -
612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후 4:34:11일상할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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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4:35:14야간근무여서 아침에 퇴근할 예정이라 일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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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리아(오니)주 (v0MNUO9jQ2) 2020. 12. 1. 오후 4:35:58슨배님 어서와~ 멀티는 무리다요~
칼리주는.... 힘내라 힘..! -
615 알트주 (4mo75KgRRk) 2020. 12. 1. 오후 4:44:00일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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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후 4:45:08>>615 기브 선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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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4:45:18갱싱갱싱! 다들 안녕!
게임 하드코어하게 돌리기 힘들구만. -
618 알트주 (oNZRiuLdjo) 2020. 12. 1. 오후 4:47:35>>616 보고서를 날려먹고 싶지만 곧 약속 때문에 나가봐야해성.. 아쉽... 선배님한테 보고서 떠넘겨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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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4:49:17>>607 이 레스 쓰고 기절해버렸다...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
620 도나 - 리아 (hTxGzfVD/A) 2020. 12. 1. 오후 4:51:03아이는, 예쁜 아이라는 말에 눈꺼풀을 느리게 감았다 뜬다. 목구멍이 간질간질해서 괜히 코를 훌쩍여본다. 문명과 단절된 환경에서 배운 것 없이 자라, 하릴없이 떠돌다 지금에 와서는 용병일을 하고 있는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했다. 못들은 척 딴청을 피우며 고개를 돌리지만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에게 칭찬을 들어 마음이 뿌듯하게 차오른다.
"선배도 참... 저도 이정도는 들 수 있어요!"
아이는 혀를 샐쭉 내밀고는 오니가 건네는 단창을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받아든다. 하지만 큰소리친 것이 무색하게도, 창을 받아든 아이의 팔이 밑으로 푹 꺼진다. 아이는 용쓰는 소리를 내며 그것을 들어 올려서는 품에 끌어안는다. 겨우 중심을 잡았는지 휘청거리던 걸음걸이가 다시 제대로 돌아온다.
"응... 알았어요."
무리하지 말라는 이야기에 그렇게 답한 아이는, 품안의 단창을 소중한듯이 안고서 오니와 발을 맞춰 걷는다. 아이가 극동에 가본적은 없지만, 창에서는 오래된 도장(무예를 닦는 곳)의 냄새가 나는 것처럼 느껴졌다.
아이는, 상냥한 손길이 기분 좋은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쓰다듬기 좋게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요즘이요? 음... 알트 스승님이랑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고, 실력이 늘었다고 칭찬도 받았어요. 저번에는 숙소를 못 쓰게 되어서 오라클 씨와 같이 자기도 했고... 아! 그리고 선배님들이 젤리같은 걸 많이 사줘요. 젤리 먹고싶다... 맛있는데. 이따 복귀하면 사먹어야지~"
아이는 최근에 있었던 일을 순서대로 떠올리며 조잘거렸다.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고개를 홱 들어올린 아이의 얼굴은 '선배님은요?' 하고 묻는 것 같다. -
621 알트주 (oNZRiuLdjo) 2020. 12. 1. 오후 4:52:47생각해보니 왜 내가 쉬는날에 약속을 잡았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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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4:53:16일상...(하고싶음)
다들 어서와!! -
623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4:55:19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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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후 4:59:32>>619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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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5:00:33>>624 선레...부탁드려도 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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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후 5:01:11>>625 선수를 빼앗기다니! 기다리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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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5:02:29(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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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5:02:30후후.. 사블랴와 아이다의 일상! (관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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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리아(오니) - 도나 (CjXJP8uDbA) 2020. 12. 1. 오후 5:03:52귀엽다는 말에 반응하는 도나의 모습이 퍽 귀여워서 흐뭇한 눈을 한 체 말없이 오니는 바라볼 뿐이었다. 무언가 말을 덧붙일 필요도 없었다, 그저 어딘가 마음 한 켠이 들뜬 듯한 귀여운 후배를 조용히 지켜봐주면 될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입술을 다문 체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자신도 저랬던 시절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귀여운 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자신의 과거가 떠오를 뿐이었지만. 에덴도, 도나도 자신과는 다륵 여자아이 다운 모습이 남아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오니였다.
" 미안, 무시한 건 아닌데. 혹시나 해서 .."
두손으로 조심스럽게 창을 받아드는 도나를 바라보며 그런 의미는 아니었다는 듯 말을 덧붙인 오니는 이내 용을 쓰며 창을 들고 걸어가는 도나를 흐뭇한 눈으로 바라본다. 분명 저런 의지가 저 아이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리라. 좀 더 힘들어질 것 같으면 그때에 도로 받아야지, 하는 마음을 먹은 체 도나가 힘들지 않을 걸음걸이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걸음걸이를 맞춰주는 오니의 배려는 자연스럽게 이뤄져서 도나가 알아차리지 못할지도 몰랐지만.
꼬리를 살랑이며 좋은 기분을 뽐내는 도나를 보며 자신도 좀 더 표현을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품던 오니는 조잘거리는 도나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준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구나. 역시 도나는 도나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입꼬리가 조금 더 올라가는 오니였다.
" .. 많은 일이 있었구나. 즐거웠을 것 같아. 나도 옆에서 봤으면 재밌었겠는걸. 젤리는 나도 사줄게. 그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네. "
후배가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오니는 이내 자신을 바라보는 도나의 표정을 발견하곤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눈을 굴리다 천천히 자그마한 입술을 떼어내며 말을 이어간다.
" 나도 좋은 일 많았어. 칼리랑 고기도 먹으러 가고, 사는 곳도 어쩌다 보니 옮기게 됐는데 하루하루가 포근하고 즐겁고... 그리고,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후배랑 나란히 걸을 수 있어서 좋아. "
후후, 하는 작은 웃음소리를 더한 오니는 상냥한 눈을 한 체 부드럽게 말한다. 정말로 즐겁다. 단순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동료들과, 후배들과, 사랑하는 이와, 존경하는 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오니의 삶에 있어서 분명 빛나는 부분임에 틀림없었다. 회색빛만 가득하던 자신의 삶에 이런 빛이 스며들거라고 생각이나 했던가. 언젠가 자신은 어두운 뒷골목 한 구석에서 조용히 눈을 감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주변에 이렇게 많은 이들이 더해질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오니였다.
" 하고 싶은 건 있어? 특별한게 아니더라도. "
오니는 이 기회에 도나에 대해 좀 더 알아둘 생각인지 잠시 뜸을 들이다 잔잔한 목소리로 물음을 던진다. -
630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5:06:09(팝콘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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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5:06:42(칼리 볼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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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리아(오니)주 (zdA28ziqAI) 2020. 12. 1. 오후 5:07:08도나와 칼리의 젤리타임은 못 본걸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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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5:07:41(뭐야 먹혔어)(볼먹힘(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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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5:07:59젤리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죽) -
635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5:08: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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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리아(오니)주 (iSpDDWZbQo) 2020. 12. 1. 오후 5:09: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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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라이레이 - 사블라 (d2fZw0UVqI) 2020. 12. 1. 오후 5:15:41"....죽겠네."
과음을 한 것도 아니었으며 잠을 못 잔 것도 아니지만 종종 이런 식으로 컨디션이 지옥같은 날이 있다. 다크서클은 진하게 내려오고 담배는 한대만 펴도 구역질이 올라오려 드는 등, 외관상 문제를 내장쪽으로 때려박은 광석병 환자의 사정이란 이런 법이다.
라이레이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휴게실에 들어가 소파에 몸을 뉘였다 한 숨 자면 또 나아질법도 하지만 잠도 안 오는 이 상황을 그냥 견디는 수 밖에는 없는거지. 불행중 다행인 점은 그녀의 아츠가 생활전반에 유용하게 쓰이는 아츠라는 점. 그래서 간단한 취사쯤은 해결할 수 있다. 포트에 물을 넣고 커피믹스를 종이컵에 붓고 섞어서 자신의 앞에 가져오는 모든 과정을 누워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638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5:19:17독타입니당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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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후 5:20:41어스와요 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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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리아(오니)주 (xEV6GTOBJA) 2020. 12. 1. 오후 5:21:29독타 어서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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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5:21:58어서와 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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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사블랴 - 라이레이 (dcyva7J4K2) 2020. 12. 1. 오후 5:23:19사블랴는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꽤나 극심한 피로가 그의 몸을 휩쓰는 듯 했다. 그리 무리한 일을 한 것도 아니지만... 일단은 잠시 쉬고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느릿하게 휴게실로 향하던 찰나, 자신이 아는 얼굴을 발견하자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을까.
" 오랜만이네요. "
포트에 물이 끓고있지만 정작 라이레이는 소파에 몸을 뉘이고 있었다. 원래라면 꽤나 의아했겠지만.. 라이레이의 아츠를 이미 알고 있었기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을까.
라이레이를 한번, 빈 소파를 한번 보더니 그대로 달려가서 소파 위에 거의 쓰러지듯 몸을 뉘였다.
" 라이레이 선배도 오늘 피곤해서 여기 오신 거에요? "
소파에 엎드린채로 고개만 살짝 돌려, 라이레이를 바라보았을지도 모른다. -
643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5:23:35독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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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5:31:49다들 안녕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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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라이레이 - 사블랴 (d2fZw0UVqI) 2020. 12. 1. 오후 5:33:27"사블라구나, 오랜만이네."
선배로서의 체면-같은 것을 신경 쓸 정도의 기운은 있었지만 몸을 일으키기가 싫었다. 그리고 사블랴도 저렇게 눕는데 다 혼자 체면 차릴 것은 또 무엇인가. 믹스커피 한 잔이 소파 앞에 있는 테이블까지 왔으나 그럼에도 라이레이는 일어서질 않고 눈을 감은 체 앓는 소리만 냈다.
"피곤하지... 잠이라도 오면 좋을텐데 잠도 못 자고."
눈을 꿈뻑이며 사블랴를 보다가 팔을 뻗어 믹스커피를 집어들었다. 마실까. 말까. 마시면 괜히 더 탈 나서 내일이 힘들어지는건 아닐까. 괜히 믹스커피를 보며 눈을 꿈뻑이다가 쓰러진 사블랴를 다시 본다.
"넌 어제 뭐 했길래 그렇게 죽을상이야." -
646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5:35:08헛 어서옵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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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도나 - 리아 (hTxGzfVD/A) 2020. 12. 1. 오후 5:38:58"와! 젤리!"
아이는 신이 나서 폴짝 뛰어오르려 했지만, 끌어안은 창의 무게 탓에 몸이 떠오르지 못해 살짝 들썩이기만 할 뿐이었다. 덕분에 중심을 잃고 다리를 휘청거렸으나, 겨우 넘어지지 않은 아이의 입에서 에헤헤- 하는 웃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아이는 뒤뚱뒤뚱 열심히 걸으면서, 오니가 하는 이야기에 응. 응. 하고 추임새를 넣기도 한다.
"저도 리아 선배랑 같이 걸을 수 있어서 좋아요."
고개를 좌우로 까닥거리며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는 모습이, 임무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나들이라도 나온 것 같다. 하지만 금세 기운이 빠지는지, 흥흐흥~ 하고 시작한 밝은 멜로디가 흐으응... 하며 바람 빠지는 소리로 끝을 맺는다.
"하고 싶은 거요?"
생각에 잠긴 아이의 시선은, 물끄러미 노을 진 하늘의 빈자리 어딘가를 향한다. 아르고에 들어온 이후 모든 것이 처음이고 매일같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기에 하고 싶은 게 있느냐 물어도 딱히 떠오르는 건 없었다.
대신, 가고 싶은 곳을 떠올린다.
"가보고 싶은 곳은 있어요. ... 저 멀리 땅 끝에는 소금으로 된 호수가 있대요. 사막보다 넓고, 끝이 보이지 않는대. 그리고 산처럼 커다란 물고기도 산대요! 그걸 뭐라고 하더라...? ... 아무튼."
다 같이 놀러 가면 재밌을 것 같아요. 기대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는 아이의 뺨이 지는 노을에 비쳐 발그레하다. -
648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5:39:25독타 안녕하세요~ (공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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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5:40:40일상 맛있영~~~ (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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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사블랴 - 라이레이 (mX6IDWCSdw) 2020. 12. 1. 오후 5:45:35" ...주무실 거라면 커피는 그만두세요. "
얼굴을 소파에 파묻고는 한숨을 푹 쉬다가, 몸을 돌려 다시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를 취한다. 어떤 자세도 편하지가 않네. 돌겠다 진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는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몸을 일으켜 찬장으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나도 뭐 좀 마시면 편해지려나...
" 의뢰인이 꼴받게.. 한 건 아니고요, 그냥 일어났더니 온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피곤하네요.. "
아이스티 팩을 찬장에서 꺼내더니 컵에 물을 타서, 냉기를 전달하며 휘휘 저었다. 이것도 나름 편리한 아츠지만 이럴 때는 라이레이 선배가 더 부럽단 말이지...
" 그러는 선배야말로 왜 그렇게 죽을상이세요? 철야라도 하신 건가요? "
아이스티를 호록거리며 라이레이를 내려다보았다. -
651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5:50:09칼리주 도나주 안녕입니당 스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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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5:51:34(독타 쓰다담(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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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리아(오니) - 도나 (APcvDMxKCA) 2020. 12. 1. 오후 5:51:52" 그래그래, 젤리 사줄테니까 조심해, 그러다 넘어질라. "
혹시라도 넘어지다 들고 있던 창에 도나가 다칠까,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을 던지는 오니였다. 다행히 휘청이기만 할 뿐 넘어지지 않았기에,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는 도나를 보며 옅은 미소를 지은 체 한숨을 배을 뿐이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언제 넘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도나의 걸음걸이를 유심히 바라보기 시작한 오니였다. 영 불안한 모양이었다.
" 도나가 그렇게 느껴주면 나도 기쁘네. 난 도통 말재주가 없어서.. 즐겁게 해주지 못하니까. "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에서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오니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하며 걸어나간다. 그래도 아직까지 저런 밝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과 앞으로도 저 미소가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교차하는 오니였기에 미묘한 미소가 지어질 따름이었지만. 그래도, 자신과 도나는 다르니까 분명 그 미래 또한 다를 것이라 생각하는 오니였다.
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오니의 물음에 노을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도나를 보며 오는 재촉하지 않은체 묵묵히 걸어간다. 이런 것은 재촉할 필요도, 재촉을 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건 오니는 잘 알고 있었으니까.
" .... 바다, 그건 바다라고 해. 예쁜 곳이야. "
오니는 뺨이 분홍빛으로 물든 도나의 옆모습을 보며 무언가 떠올린 듯 차분한 목소리로 중얼거리곤 눈을 감는다. 무언가를 떠올리듯 잠시 눈을 감은 체 걷던 오니는 감고 있던 눈을 느릿하게 뜨며 먼 곳을 바라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다시금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간다.
" 좀만 더 노력하면 가볼 수 있을거야. 생각보다 보는 것이 어렵진 않을테니까. 그리고 도나는 더 넓은 세상을 알게되겠지. 그 꿈, 잊지 말고 꼭 가지고 있어. 네게 있어서 좋은 일이 될테니까."
도나에게 꼭 바다를 보고 싶다는 꿈을 잊지 말라는 듯 명심을 시키듯 말한 오니는 점점 평소의 무덤덤한 표정으로 돌아온다.
" 꿈을 잃으면... 이도저도 아닌 회색이 되어버리니까. " -
654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6:00:48헉 제 필살 앉아발도 쓰다듬을 받아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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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라이레이 - 사블랴 (d2fZw0UVqI) 2020. 12. 1. 오후 6:02:29"어차피 못 자는데 피곤이라도 덜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후 후 하고 커피를 살짝 불다가 입에 대었다. 믹스커피는 고단한 오퍼레이터의 친구. 어제 임무를 수행하지는 않았고 오늘은 수행하지 않을 것이고 아마 내일도 없을 것이지만 몸이 안 좋으니 고단한 오퍼레이터다.
"나랑 비슷한 처지네... 철야는 안 했고 광석병자는 가끔 이렇게 컨디션이 훅 떨어질 때가 온단다."
만약 철야를 했다면 라이레이는 다른 것 보다 집에 가서 전화기도 꺼두고 죽은 듯 잠만 자고 있을 것이었다. 고작 철야정도로는 이런 컨디션이 나오지 않는다. -
656 알트주 (oNZRiuLdjo) 2020. 12. 1. 오후 6:17:34(일상을 부럽다는듯 바라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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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사블랴 - 라이레이 (dcyva7J4K2) 2020. 12. 1. 오후 6:27:02" 그거 마시면 내일은 배로 피곤할 걸요. "
한숨을 내쉬었지만 같은 오퍼레이터인 만큼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기에 그 이상으로 뭐라고 하지는 않으려고 하였을까. 일단 자신 역시 저럴 때가 있기도 했고.
" 광석병... 이라는 거, 힘들겠네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 "
아이스티를 홀짝이며 소파에 털썩 앉고는 라이레이를 빤히 바라보았다. 뭔가 내가 도와줄만한 거 없으려나...
" 혹시 뭐 필요하신 건 없어요? 힘드시다니까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
물론 자신의 몸 상태도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라이레이보다는 나았으니까. 혹시나 싶어 물어봤던가. -
658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6:27:24테스트만 눌러서 올라가지는 않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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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스카주 (aJc00vUXKg) 2020. 12. 1. 오후 6:38:19일상이 많네요...(팝콘 꼭 끌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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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도나 - 리아 (hTxGzfVD/A) 2020. 12. 1. 오후 6:38:54"바다... 구나."
아이는 작은 소리로 되읊으며, 바다라는 말은 울림이 참 따뜻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저물어가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놀빛에 눈이 시려 다시 앞을 바라본다. 그리고 오니가 하는 말을 새겨듣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응. 꼭 그럴게요."
모르는 것이 많은 아이는 꿈이라는 말이 와닿지 않는다. 회색이라는 단어는 외롭게 느껴지지만, 포근하다고도 생각한다. 오니가 해주는 말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자신을 위해주고 있다는 것만은 알고 있다.
"나중에, 같이 가요. ... 바다."
아이는 단어 하나하나를 음미하듯 부드럽게 끊어서 이야기한다. 어느새 오니를 올려보고 있는 아이의 얼굴에 천진한 미소가 피어있다.
점점 다가오는 산그림자와 함께 저 멀리서부터 호송 차량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이는 오니의 창을 꼭 그러안고서 발걸음을 재촉한다.
//막레로 받아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661 라이레이 - 사블랴 (d2fZw0UVqI) 2020. 12. 1. 오후 6:39:32"병증이 내려가면 그정도는 견딜 수 있는 범위니까. 대충 사는 것 처럼 보이지만 나름 계산적인 행동이란다."
길어야 반나절이던 병증이 하루로 길어진게 언제더라. 병증 진행도가 너무 올라가서 매일 매일이 이런 상황이 되기 전에 빨리 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 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지. 다 마시고 비운 종이컵을 앞니로 잘근잘근 물다가 도와주겠다는 말에 피식 웃으며 사블랴를 올려다 보았다.
"마음은 고맙지만 딱히 받을만한건 없네. 아니면, 아 그래. 죽 끓여줄 수 있겠어?"
사블랴가 염국쪽 음식을 얼마나 잘 알지는 몰라도 라이레이가 가끔 먹고 있는 것을 봤으니 어떻게 생긴건지는 알고 있을 것이다 -
662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6:40:31리아주의 속도와 글솜씨는 항상 감탄하고 있어요. 매번 느리고 짧은 저랑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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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리아(오니)주 (IO/y.0sJcg) 2020. 12. 1. 오후 6:42:09도나주 고생했어~ :3 글솜씨는 부끄럽네~ 도나 귀여웠어. 바다 꼭 보러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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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스카주 (qG7AvNiKpI) 2020. 12. 1. 오후 6:42:52도나주 리아주 일상 수고하셨어요!(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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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6:43:29언젠가 다같이 놀러가요!! 여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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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후 6:45:12튜브파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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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사블랴 - 라이레이 (dcyva7J4K2) 2020. 12. 1. 오후 6:45:44" 선배가 아무리 대충 산다고 하셔도 저보다 더 대충 사시겠어요. "
별로 그런 생각 안 했다는 듯 무덤하게 말하고는 아이스티를 입안에 털어넣는다. 이내 죽을 끓여달라는 말에 잠시 라이레이를 빤히 바라봤을까. 죽이라.. 어떤 죽을 좋아하시려나. 그냥 흰 죽을 끓여드려도 상관은 없지만 그러면 좀 맛이 없을테고.
" 특별히 원하는 죽이라도 있어요? "
찬장에서 햇반을 꺼내고는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냄비를 가스레인지(혹은 인덕션)에 올려놓았다. 오래 걸리지는 않는 음식이니 이정도야 뭐. -
668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6:46:26수고하셨어요!
사블랴는 그냥 수영하는 쪽!
북극곰이라 수영을 잘 하는 편입니다(티미) -
669 스카주 (CGQWVELX/k) 2020. 12. 1. 오후 6:47:03바다 하니까 수영복 입은 애들이 보고 싶어졌어요! 뭐하고 있을까요? 얌전하게 수영하거나 막막 물에 빠뜨리고 선탠하고 할 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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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6:47:24도나는 튜브~ 무조건 튜브!! 맥주병이에요 완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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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리아(오니)주 (BeY./q.uJ6) 2020. 12. 1. 오후 6:48:33오니는... 아마 수영은 잘 할 것 같네 :3 수영복은 검정색 비키니를 고를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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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6:49:14도나는 수영이나 썬탠보다 모래성 쌓고 있을 것 같네요. 같이 모래성 쌓을 사람~~ 발로 차서 뿌시면 울어버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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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6:54:16벨이라면 래쉬가드 :3 !
몸에 상처가 많기도하고 비키니입으면 많이많이 부끄러워 할 것 같다 :3
처음에는 얌전하게 앉아서 구경만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제일 씐나게 놀고 지쳐서 잠들것같네 ^•ᴥ•^ฅ -
674 라이레이 - 사블랴 (d2fZw0UVqI) 2020. 12. 1. 오후 6:55:53"정말 하겠다고 할 줄은 몰랐는데.. 그럼 참치죽으로 부탁해."
휴게실에 괜찮은 설비가 있어서 조리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휴게실 기준. 있는 재료도 몇 없으니 따로 장을 봐오지 않는 이상 참치죽 정도가 간단히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사블랴도 피곤하다는데 밖에 갔다 오라고 할 만큼 인정없는 사람도 아니고. -
675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6:57:13참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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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6:57:21사블랴는 물에서 둥둥 떠다니거나 도나 모래성 만드는 거 구경할지도요!
사블랴: (뭔가 귀찮음...) -
677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6:59:22지나가는 꽃게 집어다가 블랴 꼬집게 하고 까르르 웃을지도~ 흐뭇한 그림이 많이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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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7:00:08다들 안녕! 갱신... 하자마자 참치죽이..?(농담)
바다 가면... 바다 가면... 어... 아무 생각이 업따(?) -
679 아이다주 (d2fZw0UVqI) 2020. 12. 1. 오후 7:00:22라이레이는 물에 안 들어가고 파라솔 밑에서 누워있는 편이지! 굳이 물에 들어가야 한다면 튜브끼고 들어가고 수영복은 홀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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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스카주 (vopa1FAGTc) 2020. 12. 1. 오후 7:02:12스카는 밀짚모자+원피스+맨발이거나 목폴라민소매+청반바지 입고 파라솔 아래 가만히 앉아있거나...수영은 안 할 것 같고, 그런데 왜 또 서핑하는 이미지는 떠오르는 걸까요? 미스테리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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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7:02:40오라클주 어서와요~
아!! 라이레이 선뱃님 딱 그림 그려져요 ㅋㅋㅋ 여유롭게 다리 꼬고 누워서 칵테일 마시고 그럴 것 같은데~ -
682 스카주 (vopa1FAGTc) 2020. 12. 1. 오후 7:03:32확실한 건 서핑을 하게되면 긴팔 래쉬가드+반바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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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7:04:16(젖는 옷 입은 스카에게 물총뿌리기)(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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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7:04:37다들 안녕! 참치는 바다 가면 의외로 물에는 안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다...
참치: 들어가면 곤란해요!
참치주: 어떤 부분에서?
참치: 그건 말씀드릴 수 없어요!
참치주: 곤란한 거 없지만 그렇다고 주장합니다(?) -
685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7:05:22그런 참치는 다른 아이들이 달라붙어서 번쩍 들어다 물에 빠뜨려야 그림이 나오져!!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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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스카주 (d4HQtOSW72) 2020. 12. 1. 오후 7:08:10>>683 스카: 앗....(시무룩)
그러면 바다 가는 사람 반, 안 가고 해변에 있는 사람 반 정도인가요? 밤에는 캠프 파이어 붙여서 게임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
687 사블랴 - 라이레이 (dcyva7J4K2) 2020. 12. 1. 오후 7:09:09" 참치죽이라... 저 딱히 배려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았는데. "
그래도 감사해요. 라고 후후 웃고는 찬장에서 참치캔을 하나 꺼내 죽 안으로 까넣는다. 어느정도 완성이 되었을까, 사블랴는 완성된 죽을 그릇 두개에 퍼담고는 라이레이에게 하나 건네고, 나머지 하나는 자신 쪽으로 끌어당긴다.
" 입맞에 맞았으면 좋겠네요. "
잘먹겠습니다~ 라고 느릿하게 인사하고는, 라이레이 앞에 마주앉아 천천히 먹기 시작했을까.
//슬슬 막레 하실래요..? -
688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7:10:48사블랴는 푸른색 반바지 수영복+하얀색 래시가드 걸친 느낌이겠네요 수영복은...
도나가 꽃게로 자기 꼬집게 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도나 건드릴 때 일부러 냉기로 차갑게 만든 손으로 놀래킨다거나..? -
689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7:10:52참치: 끼야아아앙!
참치주: 물에 빠지면 참치는 참치참치하는 거신가..(아무말) -
690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7:11:21스카는 물총 쏴도 호호 웃으며 맞아줄 것 같아요. 성스러운 느낌... 시무룩하는건 또 귀엽네요 ㅋㅋㅋ
캠프파이어 - 술 - 술게임 - 우당탕탕 -
691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7:13:41독타! 독타!! 새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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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스카주 (sAicBgEZ2E) 2020. 12. 1. 오후 7:13:57물총 쏘면 옷이 젖어버리니까 조금 시무룩하다가 또 눈마주치면 그냥 웃어주지 않을까요? 장난으로 조그만 파도 만들어서 도나 발목 정도만 적시게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썰들 냠냠) -
693 솔트주 (D2AA1nQzxY) 2020. 12. 1. 오후 7:14:0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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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7:15:01참치... 빠트려보고 싶...(?)
새 시트다!!
솔트주 어서오세요~ -
695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7:15:22다들 어서와아..
으으.. 배고프구만... 뭐먹징.. -
696 라이레이 - 사블랴 (d2fZw0UVqI) 2020. 12. 1. 오후 7:15:37"아픈 사람 일 시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일이야."
사블랴가 요리하는 모습을 소파에 누운 체로 지켜보다가 완성이 되었다 싶으면 아츠로 몸을 일으켜 세웠다. 따듯한 그릇을 두 손으로 받아들고 피곤한 눈을 깜빡이더니 고마워, 라고 잊지 않고 말을 해준다.
"참치죽인데 뭘,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잖아."
라이레이는 잘 먹겠습니다 라는 인사는 하지 않았지만 사블랴가 숫가락을 들기 까지 기다리기는 하였다. 한 손에 그릇을 든 체로 천천히 참치죽을 먹기 시작했다. 역시 맛있어.
//수고했어 사블랴주!! -
697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7:15:51솔트주 어서와요~ (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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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스카주 (Rfgw3qNhfg) 2020. 12. 1. 오후 7:15:55새 시트다!!!
솔트주 어서오세요!! -
699 리아(오니)주 (MpIzmUuer.) 2020. 12. 1. 오후 7:15:57(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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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7:16:27수고하셨습니다 라이레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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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스카주 (ZSoqYKc/Cw) 2020. 12. 1. 오후 7:19:21일상 수고하셨어요, 라이레이주 사블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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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7:23:29다들 수고했어!
으.. 추워랑.. -
703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7:26:36ʕ •ɷ•ʔฅ 『 여어, 곰아저씨란다. 』
ʕ •ɷ•ʔฅ 『 그럼 오늘의 토막상식에 대해서 알아보자구 』
ʕ •ɷ•ʔฅ 『 알고있었니? 랍스터의 피는 색깔이 없지만 공기와 만나면 파란색이 된다는 사실을 』
ʕ •ɷ•ʔฅ 『 공기에 닿지 않는 랍스터 피의 색깔은 어떻게 알아낸걸까.. 』
ʕ •ɷ•ʔฅ 『 잔인한 인간들같으니 』 -
704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7:28:30일상 모두 수고하셨슴당~~~~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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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7:30:55바다,,,칼리,,,, 누가 얘 좀 끌고 들어가십셔,,안들어가고 뺀질뺀질 다른 대원들 빠트릴 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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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7:32:37시간도 시간이니 일상이나 구해볼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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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칼리주 (hCm/66TKww) 2020. 12. 1. 오후 7:35:33일상은 근무중이라 무리임당,,,,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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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리아(오니)주 (PO78OMcEEM) 2020. 12. 1. 오후 7:36:26벨짱 만나볼까~ :3 좋은 상황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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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7:36:47>>707
^ •ᴥ•^ฅ 『 볼따구 』
^ •ᴥ•^ฅ 『 챱챱챱챱 』 -
710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7:37:19>>708
좋아 :3!!
보자보자.. 원하는 상황이 있다면 선레 써오도록 할게! -
711 루이트폴트주 (qN2K46h/Ww) 2020. 12. 1. 오후 7:38:31루어쩌구는 역시 그거죠 그냥 선베드에 편안하게 누워있기.... 태닝 안합니다 그냥 그늘에 누워있음... 잠은 자고 싶은데 잠들었다가 장난당할까봐 졸면서 깨어 있음... 적극적으로 놀 성격도 아니라 그냥 누워만 있겠네요 얘는 하는 게 뭐지...?
라고 유행에 뒷북으로 탑승합니다....
야호 새시트! -
712 루이트폴트주 (qN2K46h/Ww) 2020. 12. 1. 오후 7:39:52또 배터리가 없어(눈물)
갱신하고 사라집니다..... 모두 안녕..... -
713 리아(오니)주 (xEV6GTOBJA) 2020. 12. 1. 오후 7:40:11>>710 음... 벨이랑 임무에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각자 임무를 마치고 사무소로 돌아왔는데 만난 것도 괜찮을 것 같고...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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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7:40:18>>712
^ •ᴥ•^ฅ 『 나중에 보자구! 』 -
715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7:41:57>>713
적당히 임무로 시작해서 간단히 끝내고 사무소로 돌아올까 그럼?
이제 울화통 터지면 되는 그런건가 :3!! -
716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7:42:53다들 어서와!
일상관전 좋넹...(관전준비) -
717 리아(오니)주 (EbbrWGSbTk) 2020. 12. 1. 오후 7:43:05>>715 벨 울화통 터진다~! :3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로 가자!
루이주 난중에 봐~ -
718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7:44:21>>717
그럼 선레 써올테니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렴 :3! -
719 루이트폴트주 (oYJvb4o.mM) 2020. 12. 1. 오후 7:45:46루이트폴트는 부름말 대신 껄렁하게 턱짓을 하였다. 맞은편으로부터 한껏 찌푸린 표정만이 응답으로 돌아왔다. 그에게 다가오는 인물은 여성이었다. 훤칠한 키에 탁한 빛 금발. 내리깐 듯 낮게 처진 눈모양으로부턴 유순함의 성질 대신 나른한 고압과 위엄이 묻어난다. 의례처럼 서로 건네는 불만이 있은 후에는 멀었던 거리가 한순간에 좁혀졌다. 느슨한 게으름에 잠긴 보폭과, 굳게 각 잡힌 정보(正步)가 반걸음을 앞두고 서로를 마주보았다. 인사치레도 없이 서두를 연 목소리는 여자의 것이었다.
"아직도 목숨이 붙어 있었나보군."
"그딴 소리 지겹지도 않냐."
루이트폴트가 시큰둥하게 맞받았다. 시비조의 말이 오가면서도 양측 모두 평온한 어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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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루이트폴트주 (oYJvb4o.mM) 2020. 12. 1. 오후 7:46:02아직 다 쓰려면 멀었지만 일단 던지고 나면 싫어도 언젠가는 완성하게 되는 법이랫읍니다... 잘부탁한다 미래의 루어쩌구주... 지ㄴ짜로 가보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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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7:54:59오랜만에 맡는 돌파임무였다. 뒤를 지키기 보다는 앞을 뚫어야하는 임무였고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앞만보고 달리면 되는, 그런 간단한 임무였다. 꽤나 오래간만에 들뜰수 있는 임무였기에 벨은 별다른 고민없이 자신이 나가겠노라고 자원했다. 일을 제대로 처리해야 보수가 들어오고 보수가 들어와야 회사가 굴러가며 자신이 있을 곳이 생기는 것이었기에 벨은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 지금처럼 생각외로 적의 저항이 거세어 생각보다 쉽게 풀리지 않았음에도 불평없이 전열을 가다듬고 검을 휘두를 뿐이었다. 딸랑-하고 벨이 울린다. 청아하고 맑은 소리 대신에 목을 찢어 소리를 지르는듯한 거친 소리가 울릴 때마다 한 명 한 명 쓰러져갔다. 좀 더 신중하게 싸워라. 일어서서 다시 덤벼라. 분수를 모르는 것은 무례한 일이다. 주변의 다른 이들이 죽으라던가, 사라지라는 식으로 소리를 지를때 벨은 그렇게 외쳤다. 나름의 전투함성인 셈이였다. 가끔 전투에 몰입하다보면 몸이 열기로 달아올랐지만 그럼에도 항상 냉정하게 다음 상황을 판단하고 또 이전의 기억을 되짚으며 최고의 결과를 도출해냈다. 그렇게 한참을 베어넘기다 보면 어느새 임무는 막바지에 다다른다.
주변을 둘러보자 꽤 많은 것들이 파괴되었고 베어넘긴 적이 꽤나 많았다. 전황이 불리한 곳에 달려가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켰고 마지막 적까지 베어넘겼다. 나머지는 후퇴하는 이들일 뿐. 저들을 쫓아갈 이유도, 명분도 없다. 이미 싸움에서 도망쳤으면 명예는 사라진 셈이고 무엇보다 의뢰는 여기서 끝이었으니까. 벨은 뒤를돌아 팀원들을 살폈다. 전부 살아있다. 크게 다친이도 없었고 두 발로 서서 퇴각할 수 있는 이들이었다. 성공적으로 완수했구나. 벨은 그렇게 생각하며 제 몸을 살폈다. 베인 상처가 몇 개 생겼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니었다. 상체에 크게 베인 상처가 생길뻔 했으나 다행히 옷만 베어졌기에 몸에는 상처하나 안 남을 수 있었다. 서포터와 스나이퍼를 전담으로 지키던 디펜더가 그들과 함께 작전지역을 이탈했다. 최전선을 지키던 가드가 빠져나갔고 그들과 함께 뱅가드가 빠져나갔다. 모든 사람이 빠져나갔다고 판단한 벨은 이제 자신이 퇴각할 차례라고 생각했다 ... 생각했는데.
" 아, 또.. "
항상 최전선에 있다고 생각할때면 누군가가 자신보다 먼저 뛰쳐나가는 사람이 있다. 가만 생각해보면 작전개시가 떨어졌을때 검을 고쳐쥐기도 전에 새하얀 롱코트가 펄럭이며 앞으로 뛰쳐나간 이를 기억한다. 오니는 그런 종족이다. 그들의 싸움방식은 존경할만한 것이다. 절대 물러서지 않으며 한 번 마음먹은 상대는 무엇이 되었던 끝까지 쫓아간다. 자신이 피칠갑이 되어 돌아오더라도 시작한 싸움을 끝을 봐야했으며 절대 이기지 못할 상대라도 일단 달려들고 본다. 그런 점은 자신과 닮았네, 하고 벨은 생각했지만 적어도 작전이 끝나고 이탈할 때가 오면 이탈하는 것이 벨이었다. 그런데, 그런데 이 선배는. 이 선배라는 사람은 또 뛰쳐나갔다. 벨은 허, 참. 하고 어이없다는 웃음을 짓고 검을 들고 뒤쫓았다.
" 끝났다구요!!! 아 좀!!! 우리만 나가면 된다고요!!! " -
722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7:58:55(이불 밖은 위험해..)(진짜로 위험해...)
-
723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8:00:58집 갱신...
밥먹고 일상 또 구할까(고민) -
724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8:01:55>>722
정답이야 :3...
>>723
^•ᴥ•^ฅ 『 어서오렴! 』 -
725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8:02:40다들 어서와!
일상이라... 구하는 걸 시도해 볼까.. -
726 리아(오니) - 벨 (PquNoSyPcw) 2020. 12. 1. 오후 8:05:19오니는 언제나 똑같았다. 스위치가 올라가기 전에는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아니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 소극적일지도 모르는 편이었지만, 스위치가 올라간다면 이야기는 늘 달라졌다. 다치는 것 따위 아무 일도 아니었다. 오로지 호승심과 투쟁본능에 이끌려 자신의 몸을 내던진다. 중간에 멈추는 것은 펄펄 끓고 있던 주전자의 물을 단숨에 식히는 것만큼 쉽지 않아서, 오니는 언제나 전장에서 벗어나는 것도 늘 마지막이었다. 그 탓에 늘 무리를 하고,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하는 삶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것은 오늘의 임무에서도 별다를 것 없었다.
" 등을 보이면 ...... 더 찌르기 좋잖아, 멍청아!!! "
오니는 자신의 아츠가 만들어낸 이마의 뿔을 더욱 짙은 색을 띄게 만들며, 눈에서 붉은 안광을 뿜어낸다. 말그대로 오니, 도깨비 그 자체가 되어버린 오니는 후퇴하는 적들의 뒤를 악착같이 따라잡아 자신의 창날을 도망치는 등에 박아넣는다. 날카로운 창날이 파고들며 뿜어내는 피를 뒤집어 쓰더라도 주춤거리는 기색 하나 없이 적을 헤집어놓는다.
' 빌어먹을!! 그만해!! '
장창을 꽂아넣은 등에 이어서 단창을 꽂아넣으려고 할 때, 적의 동료로 보이는 남자가 달려들어 단검을 오니의 허리춤에 박아넣으려 했다. 오니는 달려오며 남자가 내는 소리를 알아차리곤 다급하게 몸을 빼려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몸을 빼던 오니의 허벅지에 단검이 박힌다. 그탓에 몸을 빼던 기세 그대로 뒹굴게 된 오니는 거칠게 다리에 박힌 단검을 빼내려 하지만 깊게 막혔는지 쉽게 빠지지 않는다. 그사이에 창에 꿰뚫린 동료를 데리고 도망치는 것을 보며 입에 고인 피를 뱉어낸 오니가 몸을 일으켜 뒤쫒으려 한다. 하지만 이내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거칠게 고개를 돌려 노려본다.
" ....뭐라고? "
이상한 소리는 하지 말라는 듯 붉은 안광을 뿜어내는 오니가 어깨에 장창을 기댄 체 조용히 물음을 던진다. 단검이 박힌 허벅지나 몸 여기저기에서 피가 흐르고 있음에도 오니는 아무렇지 않은 듯 자신을 뒤쫒아온 벨에게 차갑게 물음을 던질 뿐이었다. 스위치가 아직 내려가지 않은 것이 확실한 오니는 시덥잖은 이야기라면 다시 도망친 자들을 쫒겠다는 듯 벨을 바라볼 뿐이었다. -
727 리아(오니)주 (PquNoSyPcw) 2020. 12. 1. 오후 8:06:03스위치가 올라갔을 땐 말투가 날카로울수도 있지만 벨을 싫어한다거나 막 그런 건 아니니... :3 (미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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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8:06:38(울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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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8:06:39안녕하세요 여러분!
>>724 벨댕이 뽈냠 -
730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8:07:07>>729
^•ᴥ•^ฅ 『 여어, 이건 우호의 표시구나. 』
^•ᴥ•^ฅ 『 챱챱챱챱 』 -
731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8:07:11으... 밖에 엄청 춥슴댱... 죽을거같아ㅠㅠ
저도 이따 가볍게 일상을.... -
732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8:09:30>>730 (챱챱챱챱챱)
옷 따숩게 입고 나가세요..!! -
733 리아(오니)주 (v0MNUO9jQ2) 2020. 12. 1. 오후 8:12:24오니때문에 벨댕이가 울화통터지고 있어... 에덴이도 자주 그럴거야 아마.. :3 (문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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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류드라주 (Zb.XrL7l3A) 2020. 12. 1. 오후 8:15:16류드라"리아라는 녀석은 말이지"
류드라"몸을 좀 사려야한다고 봐"
류드라"여기는 그나마 의료 서비스가 좋아서 그나마 버티는 것이지"
류드라"아니었으면 저기 시체들 사이에서 굴러다니고 있었겠지"
-류드라의 평가 리아편 중- -
735 벨 - 리아 (sBsuReV7HU) 2020. 12. 1. 오후 8:16:11" 아니 싸우는게 좋은건 이해하지만 어떻게 매번..! "
믿음직한 뱅가드와 함께 나가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심지어 그 뱅가드가 싸움을 두려워하지않고 걸려오는 싸움을 피하지 않는 명예로운 자라면 더더욱. 게다가, 실력까지 출중해서 얼마든지 제 등을 맡길 수 있다면 더할나위가 없다. 대부분의 오니가 그러했다. 절대 싸움을 피하지 않으며, 실력도 출중하고 두려운 기색이 없었다. 다만 문제는 그 이후의 것들이었는데 한 번 스위치가 올라갔다 싶으면 저 몸의 투지가 다 빠져나가기 전까지 절대 꺼지지 않는다는것이었다. 상처입고 찢기고 베이는 것은 익숙하다. 당장 지금만해도 옷이 너덜너덜해졌으며 안 그래도 많은 상처가 더 늘어났지만 하나하나가 명예로운 훈장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저건 좀 심하잖아. 벨은 간신히 따라잡아 헉헉 하고 숨을 고르다가 몸을 일으키고 어깨에 노다치를 올려두곤 다시 입을 열었다.
" 끝났다구요! 작전종료라구요! 이제 우리만 나가면 끝이라구요!! "
작전지역은 항상 시끄럽다. 비명소리, 총소리, 쇠와 쇠가 부딪히는 소리. 더구나 자신은 전술마스크로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었기에 더 크게 소리지를 수 밖에 없었다. 어쩌면 그게 들리지 않을수도 있으니. 벨은 검을 바닥에 꽂아두고 손짓을 이용해 끝! 끝! 하고 다시금 상기시켰다. 앞에 집중하면 뒤를 보지 못한다. 푹, 하고 허리쪽이 뜨거워졌다. 벨은 뒤를 돌았고 싸우려면 앞에서 정정당당히 싸우라며 검을 뽑아 단칼에 베어넘기곤 박힌 단검을 뽑아냈다. 깊이 박히지도 않았네. 괜찮아, 이 정도는.
벨은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해야할까. 어찌되었은 같은 에이전시기에 공격하지 않을 것은 알았기에 벨은 검을 어깨에 올려두었다.
" 선배, 몸 좀 봐요. 완전 피칠갑이잖아. 나라고 안 그런건 아닌데.. 아무튼 다 끝났다구요. 이제 우리만 나가면 끝이에요. "
주변을 좀 보라며 벨은 두 팔을 들어보였다. 모두 퇴각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두 사람이었다. 머리가 빠르게 돌아간다. 잡지 않으면 앞으로 달려나갈까? 달려나간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달려나가는걸 막기 위해 공격할 수도 없다. 같은 팀원을 향해 검을 겨누는 것은 못할 짓이다. 천천히 앞으로 다가간 벨은 다루기 힘든 동물을 다루듯 손을 가벼이 펼치고 자자, 괜찮아요. 끝났다 끝났어. 하고 달래듯이 말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다.
" 갑자기 뛰쳐나가지 않기에요? 거기 그대로 있는거야. 알겠죠? 자자, 이쪽으로. 이쪽으로. " -
736 리아(오니)주 (BeY./q.uJ6) 2020. 12. 1. 오후 8:16:58>>734 이건 리아 본인도 동의할 부분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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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8:17:53^•ᴥ•^ฅ 『 저런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볼따구를 먹어버려야해 』
^•ᴥ•^ฅ 『 바로 이렇게 』
^•ᴥ•^ฅ 『 챱챱챱챱챱 』 -
738 류드라주 (Zb.XrL7l3A) 2020. 12. 1. 오후 8:18:59그리고 벨이 핥은 것은 귀요미였고 광석병에 걸렸다고한다[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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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8:19:33우리 애들... 전부 다 볼따구 냠냠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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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8:19:54(볼따구에 독한 술 발라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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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8:22:50>>740 (닦아내고 챱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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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8:23:46>>738
^ •ᴥ•^ฅ 『 여어, 돌이 되었단다. 』
^ •ᴥ•^ฅ 『 ... 살려줘 』
>>740
^ •ᴥ•^ฅ 『 챱챱챱챱 』
^ •ᴥ•^ฅ 『 어라 』
^ @ᴥ@^ฅ 『 왜인지 모르게 취하는구나. 챱챱챱챱챱챱 』 -
743 캐러셀주 (2Ye2kMHg0c) 2020. 12. 1. 오후 8:25:15슷고이한 나까마가 돌이돼쓰요!
임팈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취햇어 -
744 리아(오니) - 벨 (iSpDDWZbQo) 2020. 12. 1. 오후 8:25:45.....
오니는 단검을 뽑아낸 벨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리곤 검을 내려놓고 양팔을 벌리며 다가오는 것을 한동안 바라보다 천천히 숨을 뱉어낸다. 벨에게도 거침없이 뿜어내던 안광도, 붉은 빛을 띄기 시작하던 이마의 뿔도 천천히 흩어져 사라지기 시작했다.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뜬 오니가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벨에게 다가가선 손을 뻗는다. 아마도 벨이 오니의 손을 피하지 않았다면 가볍게 벨의 이마로 향해 아프지 않은 꿀밤을 먹였을 것이다.
" 아무리 그래도 무기를 내려놓으면 안돼. 숨어있는 적들이 있을지, 내가 창을 들고 널 공격할지 모르는 일이잖아. "
스위치가 서서히 꺼지기 시작한 듯 오니는 점점 나른한 눈으로 변해가며 잔잔한 목소리로 말한다. 결국 이야기의 내용은 벨의 걱정이었다. 만약의 일이지만, 적의 칼끝이나 오니의 창끝이 갑자기 향할지도 모르는데 무방비하게 검을 내려놓는 것은 좋지 못하다. 물론 오니가 아무리 날뛰어도 동료를 다치게 하거나 한 적은 없지만 사람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니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는 것이다.
" ... 얼마나 날뛴거야, 나. 날뛰고 나면 기억이 흐릿해서. "
지친 듯한 목소리로 넘어지는 탓에 땅에 나뒹굴던 단창을 집어든 오니가 느릿한 목소리로 물음을 던진다. 아마도 익숙한 상황인 것을 보면 벨이 마지막까지 남은 자신을 데리러 온 것은 분명했기에, 얼추 날뛴 시간이라도 알아둘 셈이었다. 요즘 신경쓰고 있는 것은 날뛰더라도 최대한 그 시간을 줄이는 것이었다. 완전히 본능을 억누를 수는 없지만, 제어권을 빠르게 되찾는 것 정도는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조금이나마 효과가 있길 바라는 것은 자신 탓에 고생하는 동료들을 생각하는 것이 분명했다.
" 일단 돌아가면서 이야기 하자. 이야기 하기 좋은 곳은 아니니까. "
오니는 빛을 잃은 붉은 눈동자로 벨을 바라보며 미안하다는 듯한 말투로 중얼거린다. 언제나 머리가 식으면, 스위치가 들어갔을 때의 댓가를 치루는 것은 스위치가 내려간 오니여쓰니까. -
745 벨 - 리아 (sBsuReV7HU) 2020. 12. 1. 오후 8:40:13" 옳지. 좋아요. 천천히 이 쪽으로. "
다루기 힘든 동물을 다루는 기분이었다. 벨은 천천히, 천천히. 하는 말을 반복했고 이 쪽으로 천천히 손을 뻗자 일순간 경계했다. 공격하려는 것일까 아니라면 그저 손을 잡으려는 것일까. 뭐가 되었던 상관없다고 생각했을때 이마를 맞았고 앗, 하는 소리와 함께 잠시간 벙 찐 표정을 지어보였다. 창으로 다짜고짜 찌르지 않은게 어디야. 이 정도면 싸게 먹혔다고 생각한 벨은 이제 좀 멀쩡해졌네요. 하고 말하며 전술마스크를 벗어 걸쳐두었다. 내려놓았던 검을 뽑아 어깨위에 올려두곤 괜찮아진거죠? 하고 말하며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어보였다. 끝났다. 이제 정말로 끝났다. 해야할 일은 다 했으니 작전지역이탈만 하면 될 일이다.
" 누가 공격한다고 한들 이길 자신이 있고 선배가 그러지 않을거라는건 잘 아니까 괜찮아요. 그나저나 이제 괜찮은거 맞죠? 자, 내가 누구에요? 내 이름 말해볼래요? 이건 몇 개? "
벨은 손가락 세 개를 들어 보이면서 몇갠지 맞춰보라고 일렀다. 벨은 눈 앞에 있는 사람을 나름 잘 안다고 자부했다. 햇수로만 2년이다. 같은 작전지역에서 구른 것도, 같은 회사에 소속된지도 벌써 2년이 흘렀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스위치가 올라가서 쫓아가서 잡아오는 일도 이젠 익숙하다. 그리고 단 한 번도 그녀의 창이 자신을 향한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으리라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두려움 없이 행동할 수 있었다. 딱 하나 두려운 것이라면 다시 스위치가 올라가 저 멀리 뛰어가면 그 땐 어떻게 잡아야 할까 하는 것이었다.
" 그래도 오늘은 일찍 돌아왔네요. 한.. 10분/ 15분? 그 정도 된 것 같은데. 저기서부터 여기까지 뛰어왔어요. 선배도, 나도. "
물론 나는 당신을 잡기위해 온 것이지만. 벨은 그래요, 가요. 하고 말하며 뒤를 돌았다. 생각같아선 창도 압수하고 싶었지만 이미 어깨에 이고있는 검 하나로 무게는 충분했다. 그리고 오랜 선배의 말은 무기를 내려놓으면 안된다는 말이었으니 자신의 무기는 자신이 들고있는 편이 옳은 일이겠지. 게다가 무기는 주인의 손에 있을 때 가장 빛나는 법이다. 당장 자신이 메고있는 이 180cm의 노다치도 벨의 손에 있을때나 살상력이 뛰어난 무기지 숙련되지 않은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간다면 그저 거추장스럽고 위험한 커다란 막대기에 불과했다. 그나저나 꽤 많이 다치셨네. 자신의 몸을 훑어보고 다음은 오니의 몸을 훑어보았다. 이상하게 같이 나가면 가드인 자신보다 더 다쳐서 돌아오는 것 같다. 허벅지에 박힌 저건 함부로 뽑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벨은 가드였지 서포터가 아니었다. 치료라면 그 쪽 계통의 사람들이 할 일이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대로 박혀있다면 움직이는 내내 상처가 깊어질것이다. 벨은 '잠시만, 앉아봐요.' 하고 말하며 근처의 돌을 툭툭 쳤다.
" 이거, 뽑고 가야할 것 같아요. 이대로 계속 움직이면 상처가 더 깊어질거야. 그렇다고 내가 업고갈 수도 없으니까.. 괜찮죠? "
잠깐 내려놓을게요. 하고 검을 바닥에 내려놓은 벨은 그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아프기야 많이 아프겠지만 딱 한 번. 한 번만 참으면 된다. 벨은 딱 한번만 참을 수 있겠어요? 하고 의사를 물었다. -
746 리아(오니) - 벨 (oh0BQFWRvQ) 2020. 12. 1. 오후 8:49:47" .... 가끔은 벨이 나를 바보처럼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내 이름은 리아 에리히, 벨의 귀여운 손가락은 세개야. 됐어? 그리고 그정도는 스위치가 들어가도 답할 수 있다구. "
오니는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물음을 던지는 벨을 보며 눈만 깜빡이더니 푸욱 한숨을 내쉰다. 그러면서도 대답은 성실하게 한 오니는 이제 괜찮겠냐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여 벨을 바라본다. 저것도 결국은 자신을 챙겨주기 위해 한 일이라는 건 알지만 조금 괘씸한 것은 그녀도 이젠 선배가 되었다는 것은 분명했다. 뭐, 꿀밤을 먹였으니 무어라 더 하는 건 과하다고 생각한 듯 어꺠를 으쓱이는 것을 보여줄 뿐이었다.
" 10~15분... 줄일 수 있긴 하구나. 고마워. 덕분에 빨리 정신 차렸네. "
얼마전 임무에선 30분가량 열이 식는데 걸렸던 것을 떠올리면서 오니는 어쩌면 더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과하게 기대할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이런 민폐를 줄일 수 있다면 노력할 가치는 있었다. 벨을 따라 돌아가던 오니는 갑작스레 벨이 멈춰서선 돌을 건드리며 앉으라는 말에 의아한 듯 갸웃거리며 바라본다. 그러다 이어진 말에는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알아차린 오니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 이런거 익숙하니까 그냥 뽑아도 괜찮아. 참을 수 있어. 예전엔 혼자 했는걸. "
오니는 단검을 뽑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앉아선 물음을 던지는 벨에게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런 통증은 이제 익숙했다. 처음에는 엄청나게 아파서 울고 불고 했던 기억이 난다. 특히나, 사무소에 들어오기 전에는 떠돌이나 다름없었기에 외진 골목에 주저 앉아 홀로 박힌 무기를 빼고 나선 울다가, 이대로 죽을 수 없다며 지혈을 하던 기억도 있었기에 오니는 자신의 몸에 박힌 검을 뽑는다고 하는데도 망설임 따위는 없었다.
" 벨이 준비 됐다면 얼마든지 뽑으면 돼. 힘들 것 같은면 내가 뽑아도 괜찮고. "
덤덤하게 무릎을 꿇고 앉은 벨을 내려다보며 살포시 옅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괜히 벨이 부담감을 갖을 필요는 없다는 듯, 방금 전까지 안광을 뿜어내며 노려보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는 오니였다.
" 하나.. 둘...셋.. " -
747 독타◆swhzCYL.zg (DYL9aci7X6) 2020. 12. 1. 오후 8:56:32흠 일상을 오늘 할 수 있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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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류드라주 (Zb.XrL7l3A) 2020. 12. 1. 오후 9:06:39그럴수 있지 않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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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벨 - 리아 (sBsuReV7HU) 2020. 12. 1. 오후 9:09:44" 스위치가 올라갔을땐 조금.. 아, 장난이에요 장난. 무섭게 쳐다보지 말아요. "
또 눈이 번쩍번쩍 하면서 쳐다보면 도망갈지도 몰라. 벨은 그렇게 말하며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상처를 살폈다. 비단 이 단검 뿐만이 아니라 꽤나 많은 상처가 눈에 들어온다. 이거에 비하면 벨 자신은 오늘은 그다지 안 다치고 끝날 수 있었다고 말할수도 있을만큼 몸을 사리지 않는 전투방식이었다. 오니들은 다 그런것일까. 벨은 겉옷을 벗어 내려놓았고 끼고있던 장갑까지 벗었다. 검정색 슈트는 피를 마셔도 검은색이었지만 자세히 보면 색이 다른 부분들이 보였다. 문제는 색이 다른 부분이 검은색이라는 것.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을지 눈에 선하다.
" 나는 선배가 참 좋아요. 탁월한 싸움꾼이야. 그렇죠? 절대 도망치지 않고 한 번 시작한 싸움은 꼭 끝을 보잖아요. 절대 뒤로 물리는 법도 없고 항상 먼저 뛰쳐나가잖아요. "
벨도 그러했다. 절대 도망치지 않고 시작한 싸움은 꼭 끝을 보아야했다. 명예와 직결되는 이야기다. 가죽자켓을 벗으면 민소매 서큘러 드레스의 팔이 전부 드러났고 이미 많은 상처를 입어 명예로운 훈장이 새겨진 두 팔 위에 또 상처가 덧씌워져 약간의 피가 흘렀지만 이 정도는 눈 앞의 선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셈이었다. 뭐 물고 있을게 필요할 것 같은데. 벨은 주변을 둘러보다가 자신의 가죽자켓을 바라보았다. 이미 많이 헤지고 찢어져 다시 입기는 무리일 것 같은 옷을 집어들고 큰 검을 이용해 쭉 찢어냈다.
" 많이 아플지도 모르니까 물고 있으려면 물고 있어요. 어차피 못 입게될 옷이었으니까 부담은 가지지말고. "
혼자 했었다라. 생각보다 거친 과거를 살아왔나보다. 한 번도 지난 시절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없었다. 벨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힘들기야 했다지만 혼자서 몸에 박힌 칼을 뽑을 정도의 과거는 아니었고 여전히 아픈건 아픈것이기에 몸에 칼이 들어온다거나 베이거나 하면 격통에 이빨을 꽉 깨물고 남몰래 속으로 비명을 지르곤 했다. 벨은 '그럼 뽑을게요.' 하고 말하며 단검을 양손으로 꼭 잡았다. 하나, 둘, 셋 이라는 신호에 맞춰 검을 뽑아냈고 그 검이 뽑혀나오며 어떤 상처를 입혔는지 얼마나 깊이 박혀있었는지를 똑똑히 느꼈다. 죽이기 위해 사람을 찌르고 베어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벨은 바로 허벅지를 두 손으로 누르곤 지혈을 시작했다. 뭔가 묶을게 필요해. 벨은 그렇게 말하며 이번엔 서큘러 드레스의 밑자락을 찢어냈다.
" 옷이 조금 짧아지긴 했어도 그래도 목숨값으로는 싼 편이겠죠? 자, 이제 돌아가요. 할 얘기가 있잖아요 우리? "
찢어낸 드레스로 상처를 적당히 묶고나서 먼저 일어선 벨은 어깨 빌려줄까요? 하고 물었다. -
750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9:09:58어서와 독-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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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9:10:01(독타 푹 찔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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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독타◆swhzCYL.zg (DYL9aci7X6) 2020. 12. 1. 오후 9:16:13호엑 도나주가 이걸
누구 볼래요 -
753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9:18:33저번에 소장님 봤으니까 야옹이가 보고 싶은데 진행때 마주치지도 않았고 마땅히 재밌게 돌아갈만한 상황이 안떠오르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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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캐러셀주 (2Ye2kMHg0c) 2020. 12. 1. 오후 9:22:10(골골송
(팝콘 -
755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9:23:29(골골대는 캐러셀주 뱃살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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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독타◆swhzCYL.zg (DYL9aci7X6) 2020. 12. 1. 오후 9:23:33엥 도나 진행때 있지 않았나용
그럼 소장이랑 영화나 볼래요? 소장껴서 레인이랑 훈련 한 판 뜨게 할 수도 있는데 또 훈련은 좀 뭣한거 같아서 -
757 리아(오니) - 벨 (PO78OMcEEM) 2020. 12. 1. 오후 9:24:12" 나라고 시도때도 없이 그러진 않거든... 너무하네, 벨 "
짐짓 상처를 받았다는 듯 말하면서도 오니의 말투는 덤덤하기 그지 없었다. 벨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하는 농담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썩 틀린 말도 아니었기에 그냥 웃으며 넘기고 말 뿐이었다. 다른 오니들도 자신과 비슷한가? 그렇게 물어온다면 오니는 잘 모른다는 의미로 고개를 저을 것이다. 어린시절의 기억 속에선 이렇게 누군가와 싸우는 오니들을 볼 일이 없었고, 용병일을 시작하면서 몇번인가 오니를 본 적이 있었지만, 어딘가 한 곳을 잃고 삶의 의지를 잃은 사람들 뿐이었으니까.
" 뭐, 맨정신이라면 매번 그러지는 않겠지만.. 틀린 말은 아니네. 그래도 이게 옳다고 생각은 안 해. 하려면 벨이나 에덴처럼 영리하게 하는게 정답이지. "
높이 평가해주는 것은 좋았지만, 역시 칭찬 받을 일은 아니라는 것이 오니의 생각이었으니까. 자신의 무리한 행동은 늘 동료들이 뒤따르게 만들고, 결국 그것은 위험성을 높이곤 했으니까. 물론 현상유지를 할 생각은 아니었으니 부정적인 생각은 떨쳐낸다. 단지 좀 더 자신도 눈 앞의 후배처럼 좀 더 영리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할 테니까. 그나저나 옷을 찢는 벨을 보며 차라리 내 옷을 찢지 하는 생각을 하며 쓴 미소를 지어보인다. 아아, 먼저 말할 걸 그랬다. 하는 후회와 함께.
" .... 이렇게 안 해도 되는데. 정말 괜찮아. 뭐라고 해야할까 되게 무뎌졌거든. "
다만 일부러 찢어서 건내준 성의를 무시할 순 없기에 그것을 받아들곤 살며시 악문다. 그리곤 단검이 빠져나가는 것을 무덤덤한 눈으로 바라본다. 어쩌면 이상한 일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꽤나 무덤덤해져서 무감각하게 단검이 빠져나가는 것을 바라볼 뿐이었다. 또다시 지혈을 위해 옷을 찢는 것을 보며 오니는 입에 물고 있던 것을 뱉어내곤 한숨을 내쉰다.
" 목숨값이 굉장히 신경쓰여. 다음에 시간이 되면 같이 거리에 나가자. 내가 옷 사줄게. 목숨값인데 그정도는 해줘야지. "
오니는 어깨를 빌려줄지 묻는 벨에게 괜찮다는 듯 고개를 젓고는 장창을 땅에 박아넣어 몸을 지탱해 일어선다. 통증이 있는 듯 아주 잠시 멈칫거린 오니였지만 천천히 숨을 뱉어내곤 망설임없이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사무소에 가면 치료를 받을 수 있을테니까.
" 벨은 오늘 안 다쳤어? 내 걱정을 받기엔 나야 항상 다치니까 말이야. "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오니는 슬쩍 옆으로 고개를 돌려선 눈웃음을 지어보인체 벨의 걱정을 해준다. 자신은 이미 걱정을 받을대로 받았으니 돌려줄 일만 남았다는 듯. 물끄러미 벨을 살펴본 오니는 이내 쿡쿡 웃으며 입을 연다.
" 걱정을 잔뜩 받아야 할 사람이 걱정해주니까 기분이 묘하려나. " -
758 캐러셀주 (2Ye2kMHg0c) 2020. 12. 1. 오후 9:27:09>>755 후에엥 (말캉
고양이뱃살 진자 조와요
행복의 촉감 -
759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9:27:48필라인 뱃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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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9:27:53진행때 있긴 했는데 야옹이랑 직접 대면하진 않았어서요. 까칠한 야옹이랑 티키타카 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아 ㅋㅋㅋㅋㅋㅋ 영화 ㅋㅋㅋ 뻘하게 터졌어요. 근데 영화 보는 상황을 굴리는게 쬐금 애매하기도 해서...
찔러놓고 고민해서 죄송해요...! 독타가 원하시는 상황 딱 제시해주셔도 좋아요. -
761 류드라주 (Zb.XrL7l3A) 2020. 12. 1. 오후 9:33:50독타 뱃살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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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9:35:02>>760 에이 어차피 작전 종국에 다 봤을텐데요 머
아님 걍 옥상에서 잡담이나 해도 좋죠
저두 당장 떠오르는 상황은 딱 없어서 담에 해도 되구용 -
763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9:37:14심부름 귀찮아.. 추워...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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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9:38:00>>762 그럼 이번엔 스루해주시고 담에 재밌는 상황 떠오르면 푹푹 찌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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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9:38:36참치주 고생했어요~ (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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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9:39:59다들 안녀엉..(침대 안에서 절찬리 녹아내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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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벨 - 리아 (sBsuReV7HU) 2020. 12. 1. 오후 9:42:52" 스위치가 올라가는건 괜찮아요. 그거야말로 오니의 싸움이니까. 그렇죠? 그래도 다음번엔 잡으러 오는 사람도 생각해줘서 이렇게 멀리까지 뛰어오지는 말아줘요. "
나만 잡으러 오는것도 아니잖아. 벨은 그렇게 말하며 살풋 웃었다. 어디로 봐도 탁월한 싸움꾼이다. 진정한 뱅가드였고 진짜 선봉대였다. 가드가 최전선을 지키는 것은 맞지만 그런 가드가 전장에 투입되려면 뱅가드가 있어야했다. 선봉대가 길을 뚫어놓고 나서 전선이 확립되면 그제야 뛰어들어 최전선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드였다. 가드가 전선에 뛰어들어 최전선을 맡으면 뱅가드는 한 층 뒤로 물러나 전선을 정비한다. 그리고 다음 전선을 뚫기위해 다시 뱅가드가 나서고, 다시 가드가 나서는 식이었다. 뱅가드와 가드는 항상 붙어있어야했고 둘 중 하나라도 없다면 이런 전선을 뚫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벨은 다른 클래스보다 유독 뱅가드와 좋은 친분을 쌓으려했다. 보수를 받는 용병의 입장에서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었으니까.
" 자기 몸을 소중히합시다. "
짐짓 진중한 목소리로 말한 벨은 무뎌졌다고 한들 죽지않는다는것은 아니고 무뎌졌다고 한들 아프지 않다는 것은 아니잖아요? 하고 핀잔을 주듯 이야기했다. 상처를 꽉 묶고나서 다 됐다. 하고 말했고 치료소 같이 들어가서 치료받으면 될거에요 하고 말하며 자신이 묶은 자리를 무의식적으로 톡톡 치려다 이내 손을 거두었다. 아무래도 긴장이 풀리긴 한 모양이다. 묘하게 작전을 나서면 디펜더보다 몸이 더 많이 상하는 기분이었다. 하나하나의 상처가 기억으로 남고 교육으로 남으며 교훈으로 새겨진다. 명예로이 남은 훈장을 바라본 벨은 오늘도 열심히 했구나 하고 속으로 자신을 칭찬했다.
" 바라고한 일은 아닌데 굳이 사주겠다면 한 번쯤 얻어먹어 볼까요? "
쿡쿡 하고 웃은 벨은 옷은 됐으니 술이나 사달라고 일축했다. 옷은 많이 가지고 있지만 추억은 많이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도 아르고에 있는 동안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고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었다. 몇몇의 오랜 술친구가 있었고 리아는 그 중 하나였다. 리아나 자신이나 술이 강한 편은 아니었기에 천천히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벨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 물론 취하게 된다면 그건 상황이 달라졌지. 엄청나게 폭음을 하는 경우도 있었고 벨은 또 지고싶지 않다며 무리하게 술을 들이켜 이틀 내내 바닥을 기어다닌 경험도 있었다.
" 다치기야 다쳤죠. 뱅가드와 가드잖아요? 안 다치면 그게 이상한거에요. 싸움에서 도망쳤거나, 싸우지 않았다는 뜻이니까. 명예롭지 않아요. "
여기저기 깊지않게 베인 상처가 났고 생채기도 났으며 피를 흘리기도 했다. 벨은 민소매로 드러난 자신의 팔을 보며 그래도 괜찮아요. 하고 일축했다. 이미 많은 상처와 흉터가 몸에 남았고 명예로운 훈장이었다.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쳤는지를 여전히 기억한다. 샤워를 마치고 거울 앞에 서면 전장의 기억이 하나 둘씩 피어올랐고 벨은 그 기억 하나하나를 간직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더 침착하게, 더 냉정하게. 그리고 완벽을 향해 더욱이 정진할 수 있었다. 물론 결코 그것에 도달하리란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 묘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르게 생각하면 후배를 위하는 마음이니까 고맙게 받을게요. 아, 다와가네. 바로 치료실로 갈거죠? " -
768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9:44:40🐍🐍🐍🐍🐍🐍🐍🐍🐍🐍
우로보로스 뱀길 깔아주기
🐍🐍🐍🐍🐍🐍🐍🐍🐍🐍 -
769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9:46:04밥 먹고 자고왔더니 멍하네요....
일상..? -
770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9:46:23(͒⚈ै⚇༵⚈ै)͒ 뱀이다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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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참치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9:48:02다들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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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9:48:34도나랑 이런거 해보고 싶다! 하는거 있음 일상 찔러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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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9:49:41>>772 도나도나도나랑...
혹시 생각나는 거 있으실까요..? -
774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9:50:04안녕하세요~
컴퓨터 좀 켜야지.. -
775 우로보로스(카펠라)주 (Mk94M7nyS2) 2020. 12. 1. 오후 9:50:15안녕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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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9:51:19블랴주도 어서오시구~
>>773 아녀 지금 딱히 그런 게 없어서 해보고 싶은 상황 있으시면 찔러주시기...! -
777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9:52:06카펠라주 어서오세오~ (격한 환영)(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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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9:52:40앗 신입 분...! 어서오세요!
>>776 그럼 잠깐만 생각해볼게요...
멍한 상태라.. -
779 오라클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9:55:21어서와 카펠라주!(잠깐 이름 회복함)
시트를 읽고 이해하는 데엔 한참 걸렸지만 멋진 시트라고 생각해! -
780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9:55:30>>775
^ •ᴥ•^ฅ 『 여어 - 』 -
781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9:56:23저도 세번걸쳐 읽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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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리아(오니) - 벨 (BeY./q.uJ6) 2020. 12. 1. 오후 9:56:31"노력은 해볼게. 오늘도 노력했어. 그나마 이정도지만.. "
살풋 미소를 짓는 벨을 보며 오니도 고맙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더 나아져야 한다. 자신만 고생한다면 상관없지만, 다른 이들을 끌여들인다면 그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곤란해. 그런건 바라지 않아. 오니는 그렇게 생각하며 마주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 미소가 조금이나마 벨에게 믿음을 주길 바라면서.
" 아, 자기의 몸은 소중하게 다룹시다. "
진중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 벨을 본 오니는 말을 따라하며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딱히 다치려고 다치는 것은 아니지만, 조심을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었으니까. 그저 주의, 또 주의하자고 다짐을 몇번이고 할 뿐이다. 다만 가끔은 몸에 남아있는, 그리고 생겨나는 흔적들로 살아있음을 깨닫는 것은 모순된 생각일지도 모르겠다고 오니는 마음 속으로만 중얼거린다.
"... 벨이 그걸로 괜찮다면 상관없지. 나야 뭐가 됐든 이 답례를 해주고 싶을 뿐이니까."
술도 썩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고 생각하며 벨의 말을 받아들인다. 나중에 에덴에게 술을 마시러 나가야 한다고 말을 해둬야겠지만 벨과 술을 마시는 시간은 즐거운 편이었으니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벨도 그렇고, 자신도 그렇고 무리해서 빨리 마시거나 하는 타입이 아니라는게 같아서 더욱 편했으니까.빠른 시일 내에 약속시간을 정해서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머리속에 제대로 기억해두는 오니였다.
" 내가 이런 말을 하는게 어울리지 않다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다쳐야 한다는 건 아니니까.. 최소한으로 하자는거지. 둘 다. "
명예로운 훈장도 좋지만, 역시 살아나가는 것이 제일로 중요하다. 벨이 무엇을 중시하는지 알기에 그것을 부정하려는 것이 아닌, 그 훈장의 갯수를 조금이라도 줄이자는 의미에서 건낸 말이었다. 오니는 벨이 알았다면 되었다는 듯 가볍게 끄덕이곤 어느새 사무소에 가까워진 것을 알아차린다.
" 응, 아무래도 이대로 가면 내일은 일할 수 없으니까 치료실에 들려야지. 벨은 바로 쉬러갈거지? 오늘 고생했어, 덕분에 무사히 돌아왔네. 오늘도 고마워. "
오니는 치료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려다 멈춰서선 돌아선다. 그리곤 오늘 지어보인 미소 중에서 제일 밝은, 그래봐야 옅은 미소지만 미소를 머금은체 부드럽게 말을 건낸다. -
783 리아(오니) - 벨 (qcFiAz6Eig) 2020. 12. 1. 오후 9:56:53카펠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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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9:58:23아츠 관련해서 선관 짤 수 있지 않을까... 고민...
으으으 졸린 기운이 사라지지가 않아요 -
785 우로보로스(카펠라)주 (Mk94M7nyS2) 2020. 12. 1. 오후 10:01:10카펠라의 이야기(시트)가 너무 복잡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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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류드라주 (Zb.XrL7l3A) 2020. 12. 1. 오후 10:02:03카펠라주다 쓰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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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오라클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10:04:24다들 반가워요!
복잡하긴 해도 흥미로웠으니까요. 괜찮지 않을까!
선관은... 으음.. 짜고 싶다면 찔릴 순 있지만! -
788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10:05:27복잡하다기보단 독자적인 이야기들이 많으니까용
좋다고 생각합니다 -
789 우로보로스(카펠라)주 (Mk94M7nyS2) 2020. 12. 1. 오후 10:06:00>>784 카펠라와의 선관을 원하시는 것이라면 해드릴수 있어요 원하실때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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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라샤주 (JaF2fLxhWE) 2020. 12. 1. 오후 10:06:44라샤샤샤주 갱신~~
일상을 하고싶읍니다... -
791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10:07:51도나와는 음... 겨울잠 일상 말고는 떠오르지 않네요... 혹시 이거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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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10:08:25앗 다들 어서오세요
세수하고 와야지...
>>789 넵 구상좀 해볼게요~ -
793 우로보로스(카펠라)주 (Mk94M7nyS2) 2020. 12. 1. 오후 10:08:40>>788 >>787 좋게 평가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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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오라클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10:09:45안녕 라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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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리아(오니) - 벨 (oh0BQFWRvQ) 2020. 12. 1. 오후 10:09:50카펠라의 시트 대단해~ 재밌게 읽어보고 왔어! :3 다시 한번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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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벨 - 리아 (sBsuReV7HU) 2020. 12. 1. 오후 10:16:45" 확실히 기억해두기에요. "
가능한한 다치지 말 것. 벨은 그렇게 강조했다. 생각해보니 이 말은 소장이 자신에게 했던 말이기도 했다. 가능한한 다치지 말고 죽을것 같은 싸움이라면 가능한한 피할 것. 노력하겠다고 말은 했었지만 그 때 이후로도 이전과 다름없는 싸움을 해왔다. 절대 피하지않고 도망치지 않았으며 질 것 같은 싸움이라도 최선을 다해 덤벼들었다. 이 말을 자신이 하게 될 줄은 몰랐으나 말하고 보니 소장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그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이해가 되는 날이 오다니. 검을 어깨에 얹고 아무렇지 않은 척 걸었으나 찔린 자리가 계속해서 욱신거리는게 걷기가 영 불편했다. 티를 내지 않겠다고 평소대로 걷긴 했으나 발걸음이 조금 느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옆의 선배가 절뚝이고 있었으니 거기에 보폭을 맞췄다고 말하면 되려나.
" 푸흡, 노력은 하겠습니다. 치료소 단골고객님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되게 웃기네. 아무튼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주겠다면 그것 만으로도 성공이네요. "
벨은 장난기 섞인 웃음을 보였고 가능한한 조심하자는말에 백 번 동의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벨은 상처를 영광으로 생각하고 흉터를 명예라고 여겼으나 그렇지 않은 이들도 많았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이야기지. 그렇기에 벨은 리아의 몸에 수도없이 나 있을 상처를 생각하면 역시 싸움에서 빼지않는 명예로운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다 혹은 정말로 탁월한 싸움꾼이거나. 오니에 대한 괴소문은 자신도 들어왔으나 이렇게 같이 지내다보면 그건 전부 헛소문임을 쉽게 깨달을 수 있었다. 상대를 깎아내리기위해 헛소문을 퍼트리다니, 전혀 명예롭지 못한 일이다. 상대를 넘는 것은 검으로 하면 될 일이다. 그게 안된다면 훈련이 부족하단 이야기니 더 자신을 담금질 해야겠지.
" 내일 하루 정도는 쉬어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서도.. 그러면 돈을 못받네요. 싸움에서 도망칠 수도 없고. 그렇죠? "
둘은 많은 부분이 닮았다고 벨은 생각했다. 가장 큰 부분이라면 역시 싸움에서 빠지질 않는다는 것. 그게 적과의 싸움이건 자기 스스로와의 싸움이건 벨은 절대 지고싶지 않았고 도망칠 생각조차도 없었다. 그렇기에 작은 부상이라도 우선 치료소에 들러서 수복을 받고 다시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었다. 다시 싸움에 나가야했기에, 절대 도망치고 싶지 않았기에.
" 저도 일단 치료소로 가야죠. 선배만큼은 아니어도 저도 꽤 상했다구요. 저도 가드랍니다? "
사무소에 도착한 벨은 잠시 고통을 잊고 꼿꼿이 서서 검을 한 손으로 세워쥐곤 허리를 꾸벅 숙였다. 그리곤 가드 벨과 뱅가드 리아가 복귀했으며 전장에 마지막으로 남아서 이탈했으니 남은 사람은 없고 작전은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보고를 마치곤 치료소로 이동했다. 이동하면 언제나와 같은 반응이다. 또 이렇게 다쳐서 왔냐느니, 가끔은 빠지라느니 하는 말을 들었지만 오늘은 자신보다 더 다친 선배가 있었기에 잔소리는 그 쪽으로 몰렸고 벨은 한 발자국 떨어져서 미소를 지으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 꼴 좋다. 선배님. " -
797 라샤주 (cLPld751nA) 2020. 12. 1. 오후 10:18:34오메이징한 신입 시트가 들어왔었구나...
환영해 환영~~~ -
798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10:20:54으메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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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리아(오니)주 (9gtdMgJ7d2) 2020. 12. 1. 오후 10:21:19음..어쩌지, 저걸로 막레할까? 뭔가 벨이 마지막에 중얼거리는게 끝맺음 느낌이 너무 좋아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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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10:22:07오신분들 어서와요~ (뽀다담)
>>791 겨울잠 ㅋㅋㅋㅋㅋ 그럴까요? 어떤 상황일지 감이 안오긴 하지만요! 어디서 잔다.... -
801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10:22:32>>799
그래도 된다 :3!
막레로 받아도 괜찮아! -
802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10:26:52>>800 아마 휴게소...? 아니면 둘 중 한명의 숙소에 놀러갔다가 자도 좋을 지도요...
선레는 누가 쓰는게 좋을까요!
두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
803 리아(오니)주 (Ia8yc62Uh2) 2020. 12. 1. 오후 10:30:16벨이랑 돌리는 것도 재밌었다! 다음 일상은 술자리로 해도 좋겠는걸!! :3
오늘은 그래도 벨 울화통 그렇게 안 터진 것 같아 다행이야(해맑) -
804 텔롯시주 (U0lTQ0YES2) 2020. 12. 1. 오후 10:30:24갱신해요! 새로운 오퍼레이터들이 들어왔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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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10:30:32>>802 음~ 그럼 블랴주가 선레 써주실 수 있을까요? 휴게실이나 숙소중에 편한 장소로 해주심 될 것 같아요 :3
리아주 벨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
806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10:30:57텔롯시주 어서와요~ (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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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오라클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10:31:58어서와 텔롯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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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10:33:58어서오세요 텔롯시주~(뽈냠)
>>805 그러면 음 다이스를!
.dice 1 3. = 3
1. 휴게실
2. 숙소(사블랴)
3. 숙소(도나) -
809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10:34:20사블랴가 도나 숙소로 놀러가는 거네요... 선래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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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10:36:33>>803
수고했어. 재밌었다 :3!!
아마 저기서 벨이 옳지 옳지 착하다 이리온~ 하는데 거기서 뭐래 ㅋ 하고 달려나갔으면 울화통 맥스를 찍었을지도 몰라 :3...! -
811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10:38:46헉 도나 숙소... ㅋㅋㅋㅋ 잠시 회로 꺼놔야겠어요. 착하게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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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리아(오니)주 (BeY./q.uJ6) 2020. 12. 1. 오후 10:38:56>>8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일상부터 울화통 터져서 쓰러지면 맘아프니까 다음으로 미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3 -
813 텔롯시주 (U0lTQ0YES2) 2020. 12. 1. 오후 10:39:04도나주, 오라클주, 사블랴주 모두 반가워요! 식구가 계속 늘어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ʃƪ˘・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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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벨주 (sBsuReV7HU) 2020. 12. 1. 오후 10:39:49>>812
다음 일상에서 울화통 맥스 메모.. :3! -
815 리아(오니)주 (kd/efmvxjY) 2020. 12. 1. 오후 10:41:26텔롯시주도 어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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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10:41:40햄쥐주 어서와용
햄쥐 덕이죠 -
817 텔롯시주 (U0lTQ0YES2) 2020. 12. 1. 오후 10:45:03>>815-816
독타랑 오니주도 안녕! 저는 일개 참가자인 뿐인걸요. 독타가 재밌는 스레를 만들어주셔서 모두들 이렇게 모일수 있었던거라고 생각해요 (~˘▾˘)~ -
818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10:45:14(햄쥐에게 커다란 해씨주기)(건포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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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사블랴 - 도나 (yEYwUbI9T2) 2020. 12. 1. 오후 10:46:35" 몸이 왜 이렇게 쑤시지.. 도나 숙소로 놀러가기로 했는데.. "
갑갑한 마음에 잠시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잠시 쉬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라이레이와 만난 이후로도 상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가. 분명히 약도 먹고 했는데... 한참을 끙끙 앓으며 휴게실에서 뒹굴거리던 사블랴는 몸을 강제로나마 일으켜세웠다.
" ...아까도 몸을 움직이니 조금 상태가 나아졌는데.. "
이번에도 몸을 움직이면 조금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는 비척비척 도나의 숙소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한다. 확실히 몸을 움직이니 가만히 있을 때보다는 나은 느낌이었던가. 정 피곤하면 도나의 허락을 받고 거기에서 파자마 파티 같은 걸 해도...
" 흠흠. 똑똑? "
가라앉았던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도나의 숙소 앞 문을 노크한다. 도나 씨 게신가요~ -
820 사블랴주 (yEYwUbI9T2) 2020. 12. 1. 오후 10:47:06(햄쥐 볼 욤뇸뇸)
-
821 텔롯시주 (U0lTQ0YES2) 2020. 12. 1. 오후 10:51:26>>818
뾰롱─━☆ ´▿` 대빵큰 해씨..! (⚠볼주머니가 꽉차고 말았어요⚠)
>>820
고미주 볼도 옴뇸뇸! ฅ( ̳• ·̫ • ̳ฅ) -
822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11:00:14일상이 없으니 겜 하러 갑니당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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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류드라주 (Zb.XrL7l3A) 2020. 12. 1. 오후 11:00:41그래서 우리 엔터테이먼트 AU는 언제 하나요(퇴근하며)
-
824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11:02:30(볼 뇸뇸뇸뇸)
안녕히 가세요 독타아 -
825 라샤주 (cLPld751nA) 2020. 12. 1. 오후 11:06:45엏어 일상...
하는 수 없지 일상이 없으니 뭘 하지!? -
826 텔롯시주 (U0lTQ0YES2) 2020. 12. 1. 오후 11:06:55앗 맞아 일상! ( -᷅_-᷄) 시트 낸지 2주가 넘어가고 있는데 아직 한번도 못돌려봤어요..
-
827 텔롯시주 (U0lTQ0YES2) 2020. 12. 1. 오후 11:07:54>>825
일상 상대가 없으시다면 저랑 같이 돌리실래요 라샤주? :D -
828 라샤주 (cLPld751nA) 2020. 12. 1. 오후 11:08:44>>827 좋-다 텔롯시주가 잇엇구만!!
어디보자 먼저 선관을 짜는게 좋을까 아니먼 과거 시점 일상으로 퉁치는게 좋을까- -
829 독타◆swhzCYL.zg (CvPjtqfgXU) 2020. 12. 1. 오후 11:09:00글쎄요 크리스마스때 그걸로 때울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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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라샤주 (cLPld751nA) 2020. 12. 1. 오후 11:09:54라고 호기롭게 적었는데 텔롯시 6개월차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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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텔롯시주 (U0lTQ0YES2) 2020. 12. 1. 오후 11:14:03>>828 >>830
네.. 몇개월 안된 오퍼레이터에요 (´,,•ω•,,) 먼 과거시점을 염두해두셨다면 간단하게라도 어떤 사이인지 정도는 정해두고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늦었으니까 선관까지 정하진 못할테니 시작하기전에 어떤 상황에서 시작할지 정도만 의논해볼까요? -
832 라샤주 (cLPld751nA) 2020. 12. 1. 오후 11:16:11>>831 먼 과거 까지는 안될거 같고 역시 그냥 현재나 살짝 이전의 이야기 같은걸로 해야겠다..
그래도 6개월차니까 이름이나 얼굴정도는 알고있을거고...
흠 라샤가 잃어버린 물건(목걸이나 장갑같은거)을 텔롯시가 버려진 물건인줄 알고 낼름해버려서 그걸 쫓아가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두려워 도망치는 텔롯시라던가...(??? -
833 텔롯시주 (U0lTQ0YES2) 2020. 12. 1. 오후 11:24:37>>832
좋아요! :D 무난하게 돌릴만한 주제인것 같아요. 상황을 정해주셨으니 제가 먼저 선레 끊어보도록 할게요. -
834 도나 - 사블랴 (hTxGzfVD/A) 2020. 12. 1. 오후 11:26:33오늘은 블랴가 숙소에 놀러 오기로 한 날이다. 단칸방엔 조금 낡은 침대와 옷장, 그리고 아담한 목제 테이블 하나가 전부. 테이블 위에는 사탕과 젤리가 몇 봉지 놓여있다. 정돈할 것도 없는 조촐한 살림이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손님이 오는 날이니까, 조금은 신경을 쓰기로 했다. 그마저도 얇은 이불을 깔끔하게 개어 놓거나 젤리 봉지를 가지런히 놓아두는 것으로 끝이 났지만.
품이 넓고 기장이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펑퍼짐한 티셔츠 차림의 아이는, 제 친구가 오면 무엇을 하고 놀지에 대한 고민으로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노크 소리)
"네, 나가요~"
잰걸음으로 현관에 선 아이가 반색하며 문을 활짝 연다.
"블랴~! 어서 와~"
"... 어라? 블랴,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 어디 아파? ... 일단 안으로 들어와!"
블랴가 피하지 않았다면, 아이는 제 친구의 손목을 잡아끌고 방안으로 들어와 침대에 앉혀놓고 상태를 살피며, 열이 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블랴의 이마에 손바닥을 대어보려고도 했을 것이다.
"으... 나는 워낙 체온이 낮아서 열이 나는 건지 모르겠어. ... 블랴, 마실 것 좀 가져다줄까?" -
835 라샤주 (cLPld751nA) 2020. 12. 1. 오후 11:28:20기이이이다링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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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오라클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11:30:37(흥미롭게 관전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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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리아(오니)주 (3VMEQVwyzU) 2020. 12. 1. 오후 11:31:01(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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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도나주 (hTxGzfVD/A) 2020. 12. 1. 오후 11:33:39추신(?) 달려고 했는데 이것도 늦었다... 제가 잠깐 일이 있어서 좀 많이 늦었어요. 미안 블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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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사블랴 - 도나 (yEYwUbI9T2) 2020. 12. 1. 오후 11:40:35" 도나 오랜만- 아, 어? 어?? "
어느샌가 도나의 손에 이끌려 침대에 앉은 후, 열 측정까지 하게 되었다. 아마 도나가 사블랴의 이마에 손을 대면, 도나의 차가운 손에는 꽤나 뜨겁게 느껴졌겠지.
그러는 사이 사블랴는 순간 이게 무슨 일인지 허둥대다가, 마실 것좀 가져다줄까? 라는 질문을 듣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을까?
" 나는 괜찮...아. 아마도. 하여튼 마실 것 가져다주면 나야 고맙지. "
따뜻한 걸로 줬으면 좋겠는데. 라고 말하며 희미하게 웃었다. 그러다가도 추운지 "나 이불 좀 써도 될까..?" 라고 조심스럽게 묻기도 하였던가.
" 그나저나 안색이 나쁜 걸 어떻게 한번에 알아챈거야.. "
분명 자신의 딴에는 최대한 티나게 신경썼을텐데. 도나에게는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혼자 그렇게 중얼거린다.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저도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라.. -
840 리타주 (EQhtwmvilc) 2020. 12. 1. 오후 11:53:12(조만간 꼭 일상을 돌리고 말겠다 다짐하는 모습)
갱신입니다......(시들) -
841 알트주 (tIdAMFKGII) 2020. 12. 1. 오후 11:54:39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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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오라클주 (ROo.k2fDgU) 2020. 12. 1. 오후 11:54:48어서와 리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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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라샤주 (cLPld751nA) 2020. 12. 1. 오후 11:58:09리타주랑 알트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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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사블랴주 (dcyva7J4K2) 2020. 12. 1. 오후 11:58:14어서오세요 리타주 알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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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리아(오니)주 (1mtKbYyJAw) 2020. 12. 2. 오전 12:00:30리타주랑 알트주 어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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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알트주 (vGETUClHzE) 2020. 12. 2. 오전 12:00:53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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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오라클주 (W5kY1bltiI) 2020. 12. 2. 오전 12:02:02알트주도 어서와!
뜨끈하니 졸려오면 바로 자야지! -
848 리타주 (RbLqIkMkt.) 2020. 12. 2. 오전 12:04:10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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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독타◆swhzCYL.zg (ZKQci/ZPtU) 2020. 12. 2. 오전 12:04:36리타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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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도나 - 사블랴 (h5RtrgP/QY) 2020. 12. 2. 오전 12:05:17"응! 금방 요 아래 편의점 다녀올 테니까 편하게 있어. 이불은 거기 얇은 거밖에 없는데... 아무튼!"
아이는 급하게 현관을 나서려다, 블랴의 혼잣말을 들었는지 한 마디 덧붙인다.
"내가 네 얼굴 한두 번 봐? 지금 완전 죽을 상이잖아. 느긋한 건 여전하지만. 이 둔탱아."
그럼 다녀올게! 하고 문을 쾅 닫은 아이는 호다닥 계단을 뛰어 내려간다. 지금이 겨울인 것이 다행이었다. 편의점엔 온장 음료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다시 방에 돌아온 것은, 방을 나서고부터 5분이 채 지나지 않아서였다.
아이는 테이블을 침대 가까이 끌어다 놓고 나서, 그 위에 봉투에 든 것을 풀어놓는다. 따뜻한 커피와 우유, 유리병에 든 강장제, 그리고 차가운 생수 두 병.
"따뜻한 게 이런 것밖에 없어서... 혹시 열나면 이마에 물병이라도 대고 있으라고...!"
아이는 그렇게 말하고서 침대에 걸터앉아 제 친구를 바라본다. -
851 도나주 (h5RtrgP/QY) 2020. 12. 2. 오전 12:06:00오신분들 어서와요~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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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알트주 (vGETUClHzE) 2020. 12. 2. 오전 12:06:48오늘도 일단 일상을 구해는 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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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사블랴 - 도나 (JSUP0k/bXg) 2020. 12. 2. 오전 12:15:54" 어? 편의점? 그럴 필요는 없는데... "
둔탱이... 라고 중얼거리며 쾅 닫힌 문을 바라본다. 둔탱이라.. 그렇게 둔하지는 않은데. 곰이라서 그런가? 같은 생각을 하며, 침대 위의 이불을 망토처럼 두른다.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을까.
도나가 편의점에서 돌아왔을 땐, 아마 애벌레처럼 이불에 돌돌 말린 사블랴가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 아하하... 고마워. 놀러왔는데 괜히 수고를 시켜버렸네. "
커피캔을 따며 힘없이 도나를 향해 웃어보였다. 이러려고 온건 아닌데... 놀러 왔는데, 친구 고생이나 시키고. 다른 날에 올 걸 그랬나. 라는 등의 불평을 계속 스스로에게 하며, 한 손으로는 생수를 이마에 댄채 캔맥주를 홀짝였다.
" 살 것 같아아아... "
한껏 녹은 표정으로 웅얼거리더니 생수를 내려놓고 두 손으로 캔커피를 쥐며 홀짝이기 시작한다. 따듯한 건 좋은데, 어쩐지 조금 잠이 오는 것 같기도 하네. 으음. 최대한 버텨봐야겠지.
애벌레의 모습으로 침대에 앉아 커피를 홀짝이던 사블랴는, 도나를 향해 우유를 내밀며 "나 혼자 마시기는 외로우니까, 도나도 먹어." 라고 말했던가. -
854 텔롯시-라샤 (xsrM7pRZ0Y) 2020. 12. 2. 오전 12:22:28이곳은 아르고 에이전시. ('인력대행사무소'라고 적힌 간판이 뚜둔! 크게 클로즈업 된다.) 작전이 없는 날인지 로비는 무척 고요했다. 소장님은 언제나 바쁘셔서 데스크는 자주 비워져 있었다. 데스크 뒤편에 놓인 의자가 빙그르르 돌아가자 잠에서 덜깬듯 몽롱한 표정을 짓고 있는 텔롯시의 얼굴이 비친다. 처음 왔을때만 해도 사소한 소리에도 오들오들 떨기만 했던 주제에 이제는 간을 아예 배밖으로 내놓은 것처럼 함부로 소장님의 빈자리를 차지해버렸다. 귀는 반쯤 접히고 웃옷에는 칠칠맞게 아까 먹은 과자 부스러기가 붙어 있어서 마치 아빠 사무실에 놀러온 어린애처럼 보였다. 그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냐면..
불과 몇시간 전. 평소처럼 아르고를 찾아온 텔롯시는 오늘따라 유난히 조용한 로비의 분위기에 아리송한 눈빛으로 내부를 쭈욱 둘러본다.
"예티― 있어요―? 사블랴― 도나는?"
식구들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너무나도 고요한 분위기에 적응이 되질 않아 눈을 깜빡이기만 했다. 그러다 문득 소장님의 빈자리가 시선에 들어온 것이다.
"이..눔들..! 나는... 소장이다..! 세상에서 나보다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
"다들 그만 떠들고 모여라! 일할 시간이다- 아르고에서는 일을 해야한단 말이야-"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검은색 양동이를 뒤집어쓰고 데스크 자리에 멈춰서 엉터리같은 소장님 흉내를 낸다. 소리를 빽빽 질러대다 배가 고파졌는지 간식도 오물오물 먹어주고, 평소에는 감히 앉아볼 엄두도 내지 못했던 사무용 의자 위에 폴짝 뛰어오른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푹신함에 의자 위에서 그만 깜빡 잠이 들어버리고 만것이다. 텔롯시는 의자 위에서 조는 얼굴로 눈을 깜빡이다 창을 두드리는 작은 소리에 눈이 똥그래져 귀를 쫑긋 세운다. 짧은 팔로 더듬더듬 안경을 잡아채고 데스크 아래로 숨어 고개만 위로 슬그머니 빼꼼 내민다. 혹시나 소장님이라도 찾아오면 어떡하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문가를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들어오는 발길이 없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다른 식구들이 오기 전에 빨리 치워야겠지?'
텔롯시는 간식 봉투와 부스러기로 지저분해진 데스크 위를 바라보며 팔짱을 낀다. 이대로 방치해두면 정말 크게 혼날것 같아서 어질러놓은 현장을 금세 감쪽같이 치워냈다. 그렇게 쓰레기가 든 봉투를 들고 소파 옆을 지나갈즈음 테이블 위에 놓인 반짝이는 무언가가 눈에 들어온다. 소파 테이블 위의 목걸이는 창밖의 햇살을 받아 더욱 반짝여 텔롯시는 홀리듯이 그앞에 멈춰섰다. 목걸이가 손에 쥐어지자 내면의 천사 텔롯시와 악마 텔롯시 사이에 갈등이 시작된다.
👼- 이렇게 예쁜 물건이라면 분명 주인이 있을거야! 함부로 만지면 안돼!
😈- 소중한 물건이라면 이렇게 내버려둘리 없잖아? 이미 주인 실격이 된 물건이라구. 이건 네거야!
👼- 안돼! 이건 도둑질이야! 그러면 못써!
😈- 햇살에 비춰봐. 반짝반짝.. 정말 예쁘잖아?
Blue
양쪽 뺨에 찰싹 달라붙어서 텔롯시를 마구 괴롭히다가 햇살에 반짝이는 목걸이에 셋 모두 '와아아..' 감탄어린 목소리를 흘린다. -
855 텔롯시주 (xsrM7pRZ0Y) 2020. 12. 2. 오전 12:23:12죄송해요 라샤주 ಢ‸ಢ 너무 오랜만에 레스를 써봐서 많이 늦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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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12:28:26천사텔롯시 악마텔롯시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귀여워.... -
857 독타◆swhzCYL.zg (ZKQci/ZPtU) 2020. 12. 2. 오전 12:32:00ㅋㅋㅋㅋㅋ 머죠 이 귀여운 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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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벨주 (nyBrsYcv4w) 2020. 12. 2. 오전 12:32:14^• ᴥ•^ฅ 『 텔롯시는 귀엽구나 』
^• ᴥ•^ฅ 『 귀여운 아이에겐 볼따구 챱챱이야』
^• ᴥ•^ฅ 『 챱챱챱챱 』 -
859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12:35:10사블랴는 사장님 볼 챱챱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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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도나 - 사블랴 (h5RtrgP/QY) 2020. 12. 2. 오전 12:36:10아이는, 벌레가 고치를 튼 것처럼 이불을 꽁꽁 싸매고 앉아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제 친구의 모습이 겨울과 퍽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살 것 같다며 느슨한 표정을 하는 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성싶다. 코를 훌쩍이거나 재채기를 하지 않는 걸 보면 감기에 걸린 건 아닐 테지.
"아, 응."
아이는 따뜻한 우유를 받아들고 제 친구를 따라 홀짝였다. 따뜻한 우유는 언제나 포근해서 마음까지 따습게 만들어준다. 풀어진 얼굴을 하고서 입술에 묻은 우유 거품을 혀로 훑던 아이는, 이불이 얇은 것이 못내 신경이 쓰였는지 제 친구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블랴, 많이 추워?" -
861 알트주 (vGETUClHzE) 2020. 12. 2. 오전 12:39:07일상들이 기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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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참치주 (W5kY1bltiI) 2020. 12. 2. 오전 12:39:29일상들이 엄청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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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도나주 (h5RtrgP/QY) 2020. 12. 2. 오전 12:39:43ㅋㅋㅋㅋㅋ 텔롯시... 넘 귀여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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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사블랴 - 도나 (JSUP0k/bXg) 2020. 12. 2. 오전 12:47:18" ...조금은? 그래도 지금은 좀 낫지만... "
커피를 다 마시자 손에서 느껴지던 온기가, 그나마 온기를 전해주던 매개체가 사라진 탓인지 급격하게 추위가 느껴졌다. 사블랴는 이불 속에서 몸을 움츠리더니 애써 괜찮은 척 하던 것을 그만두며 꽤나 창백한 안색을 내비친다.
" 이, 이제는 좀 춥네에... "
이불 속에서 다시 움츠리고는 그대로 누워버렸다. 혹시 열이 나는 걸까... 아니 아마 확실하다고 봐야겠지?
" 나 혹시 여기서 자고가도 될까... "
//뭔가.. 엄청 짧아져서 죄송합니다.. -
865 라샤 - 텔롯시 (sd2Dh//dXU) 2020. 12. 2. 오전 12:47:44불꽃을 머금은 듯 무척이나 아름다운 붉은 보석이 박힌 목걸이는 누구의 것인가.
잃어버린 물건을 애타게 찾는듯한 주인도 없이 덩그러니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그 물건은 창가의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빛났다.
한 편, '인력대행사무소'라고 적힌 간판 아래, 아르고 에이전시를 찾아오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새빨간 머리카락에 아무런 로고도 새겨져있지 않은 검은색 야구모자를 깊게 눌러쓴 남자는 계단을 저벅저벅 걸어올라 소리없이 문을 열어 스윽 발걸음을 내딛었다.
"......"
새하얀 눈동자가 먹잇감을 쫓듯 사무실 내부를 훑었고, 그의 시야에는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물건과 그 물건을 손에 쥐고있는 자그마한 자라크의 모습이 들어왔다.
남자는, 붉은 머리카락의 라샤는 자라크인 텔롯시 팩에게 천천히 소리없이 다가갔다.
"뭐하냐."
그러곤 불쑥, 햇빛에 반짝이는 물건에 홀린듯 눈을 빛내며 감탄어린 목소리를 흘리고있던 세 사람(?) 사이에 허리를 숙인채 고개를 들이밀며 살기 어린-착각이지만-눈동자로 텔롯시를 곁눈질했다.
생기없는 하얀 눈동자가 그를 응시했다.
그를. . .
응시했다.
//괜찮다ㅏㅏㅏ사실 졸았었지만어흠흠.. -
866 텔롯시주 (xsrM7pRZ0Y) 2020. 12. 2. 오전 12:48:05맞아요 :D 우리 스레 일상들 모두 다 귀여워서 볼냠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아요.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ಢ‸ಢ 너무 졸려요.. 내일 꼭 답레 드리도록 할게요 라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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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12:49:46안녕히 주무세요 햄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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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벨주 (nyBrsYcv4w) 2020. 12. 2. 오전 12:55:40뭔가 조용해졌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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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12:56:11조용하네요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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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벨주 (nyBrsYcv4w) 2020. 12. 2. 오전 12:56:42_( :⁍ 」 )_ 그렇다면 드러눕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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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참치주 (W5kY1bltiI) 2020. 12. 2. 오전 1:01:01다들 잘자!
(드러눕) -
872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1:01:20(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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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벨주 (nyBrsYcv4w) 2020. 12. 2. 오전 1:01:41>>871
잘 자렴! -
874 독타◆swhzCYL.zg (ZKQci/ZPtU) 2020. 12. 2. 오전 1:03:36다들 주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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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벨주 (nyBrsYcv4w) 2020. 12. 2. 오전 1:05:19안 잘건데 _( :⁍ 」 )_
누워만 있을건데 _( :⁍ 」 )_
안 잘건데 안 잘건데 _( :⁍ 」 )_ -
876 독타◆swhzCYL.zg (ZKQci/ZPtU) 2020. 12. 2. 오전 1:07:26호오 찐새벽반 도전인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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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1:07:54여기서 데굴데굴 구를 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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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벨주 (nyBrsYcv4w) 2020. 12. 2. 오전 1:09:05올빼미 타이틀전인가 :3 !
독-타도 봤을텐데 나는 버틴다면 새벽 6시까지도 버티는 사람이야 _( :⁍ 」 )_ -
879 도나 - 사블랴 (h5RtrgP/QY) 2020. 12. 2. 오전 1:10:58"어... 어? 자는 건 괜찮은데."
아이는 제 친구를 걱정스럽게 내려다보며 한 번 더 이마를 짚어보려 손을 뻗었다. 워낙 몸이 차가운 아이였기에 별 의미는 없는 행동이었지만, 그가 이렇게나 힘들어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가벼운 일은 아닌듯싶었다. 비감염자인 블랴가 혹시나 돌병에 걸려버린 건 아닐까 하는 불안한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블랴, 양호실에는 가봤어? 아무래도 메딕을 만나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아이는, 누워있는 친구의 앞머리를 조심스럽게 쓸어넘겨주며 '응?' 하고 의견을 묻는다.
//괜찮아요! 저는 짧게 주고받는 것도 좋아해요. -
880 독타◆swhzCYL.zg (ZKQci/ZPtU) 2020. 12. 2. 오전 1:11:55새벽반은 버티는게 아니라 지내는것입니당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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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독타◆swhzCYL.zg (ZKQci/ZPtU) 2020. 12. 2. 오전 1:12:50다음 노래는 뭘 걸어볼까 고민중입니당 흠
슬슬 소재가 떨어지고 있거등요 생각보다 판 가는게 빨라서 말이죠 -
882 참치주 (W5kY1bltiI) 2020. 12. 2. 오전 1:13:26아직 안잔다굿?
그치만 곧 잘 것 같아서 받아야 하는가..!(?) -
883 도나주 (h5RtrgP/QY) 2020. 12. 2. 오전 1:16:17인생ㅠㅠ 벌써 한시가 넘었네요. 슬슬 잘 준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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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참치주 (W5kY1bltiI) 2020. 12. 2. 오전 1:18:49하.. 인생..(슬픔)
벌써 12월의 하루가 지나갔어요... -
885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1:20:15컴퓨터 못 써서 그런데 내일 낮에 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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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도나주 (h5RtrgP/QY) 2020. 12. 2. 오전 1:23:03네! 내일 느긋하게 주세요. 저도 곧 자러 갈 예정이었구요.
블랴 많이 아파서 어떡해ㅠㅠ... -
887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1:25:02블랴... 도나랑 같이 겨울잠(?) 자고나면 나을 거에요..!
며칠이나 잘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888 도나주 (h5RtrgP/QY) 2020. 12. 2. 오전 1:29:31그러게요. 내일 계속 이어봐요 :3
저는 먼저 가볼게요. 다들 굿밤굿밤!! 낼 봐요~ -
889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1:30:13안녕히 주무세요 도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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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독타◆swhzCYL.zg (ZKQci/ZPtU) 2020. 12. 2. 오전 1:41:46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436/recent
다음판 입니당 -
891 참치주 (W5kY1bltiI) 2020. 12. 2. 오전 1:45:20다들 잘자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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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전 2:27:31으아악 일하기 싫어...!! 주무시는 분들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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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벨주 (nyBrsYcv4w) 2020. 12. 2. 오전 2:43:39_(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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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전 6:34:00주모 셔터 올려잇!!!!: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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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독타◆swhzCYL.zg (1Oxgw7VfOw) 2020. 12. 2. 오전 6:51:43수고가 많습니당 칼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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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전 6:56:21퇴근하는 중이라구용 호호~~~~:D 독타 왜 안줌심까?: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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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독타◆swhzCYL.zg (1Oxgw7VfOw) 2020. 12. 2. 오전 6:57:25전 원래 늦게자용 슬슬 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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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전 7:01:11얼른 주무십셔 독타!:D 반겨주셔서 고마워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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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사블랴 - 도나 (JSUP0k/bXg) 2020. 12. 2. 오전 7:49:49" 그러면 조금만 자고갈게... 오래는 안 있을 거고... "
느릿하게 중얼거리더니 반쯤 눈을 감는다. 사블랴의 이마는, 아마 불덩이 같지 않았을까. 물론 열이 그렇게 높은 건 아니었지만 몸이 차가운 도나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사블랴는 메딕이라는 말에 아... 하고 살짝 소리내더니
" 메딕은 있는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이건 그냥 몸살일테니까... "
조금 자면 나을 거야. 라고 힘없이 웃으며 앞머리를 쓸어내리는 도나의 손길에 반사적으로 살짝 부빗거린다. 금방 자신이 한 행동을 깨닫고는 그만뒀겠지만.
" ...염치없지만 부탁 하나만 더 할래. "
몸이 바르르 떨렸다. 열이 오르는지 잠을 자기 어려울 정도로 냉기가 몸을 감싸는 느낌에, 사블랴는 한숨을 살짝 뱉는다. 이런 부탁 하면 굉장히, 굉장히 민폐라는 걸 알지만... 일단 추우니까...
" 나랑 같이 자자. "
나 추워. 하고 느릿하게 눈을 감으며 덧붙였던가. -
900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전 8:02:43도나랑 사블랴랑 같이 잔다니...? 이건 팝콘을 먹어야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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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스카주 (tOPvh2Dykc) 2020. 12. 2. 오전 8:04:44아침 갱신!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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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전 8:07:11안녕임당~~~~(디비누워서 늑댕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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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스카주 (fwBhi5Bn.E) 2020. 12. 2. 오전 8:10:45헉, 안녕하세요 칼리주! 좋...은 아침은 아니지만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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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8:12:59어서오세요 칼리주 스카주!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0 칼리는 도나랑 젤리도 먹었으면서!!(아무말중) -
905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전 8:13:26저는 행복함당..행복해요 퇴근해서 집이기 때문이졍. 호호 안녕하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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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8:16:21야근하셨군요... 집에 들어가서 푹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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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스카주 (vDyBIqDWzI) 2020. 12. 2. 오전 8:18:24이제...퇴근이요...? 칼리주는 푹 쉬시기를 바라요.
다들 안녕하세요! -
908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전 8:20:37야간근무는 끔찍한 것임당 호호
칼리는 도나랑 젤리 먹는 거 밖에 안했는걸오:D 푹 쉬고 있음당 감삼당! -
909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8:23:01제가 본건 젤리가 아닌 지옥의 플러팅이었는데 말이죠...(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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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스카주 (XuBHYglyU2) 2020. 12. 2. 오전 8:33:20분명 젤리 먹는 정도가 아니라...저는...말을 아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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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전 8:36:07매트릭스 그 짤이 어딨더라,,두분 여기보세오~~~~ (그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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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스카주 (qqp59oll3A) 2020. 12. 2. 오전 8:58:53윽...무언가...아주 중요한 걸 잊은 듯한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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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도나주 (h5RtrgP/QY) 2020. 12. 2. 오전 9: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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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알트주 (vGETUClHzE) 2020. 12. 2. 오전 9:50:37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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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도나주 (h5RtrgP/QY) 2020. 12. 2. 오전 10:12:59으... 오늘도 꽁꽁 춥네요. 다들 따숩게 입으셨죠? 오늘도 화이팅~
블랴주, 답레는 오후쯤에 드릴게요! -
916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전 10:35:17천천히 주세요 도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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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전 11:22:37오늘까지 자유.. 근데 나가기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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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류드라주 (Alfpx9iHhs) 2020. 12. 2. 오후 12:53:59(흑흑 맛있었다 오늘의 점심은 남기고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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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1:00:06나도 점심 머거양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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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후 2:25:30갱신~~: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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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벨주 (nyBrsYcv4w) 2020. 12. 2. 오후 2:28:33갱신짬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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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2:36:39갱신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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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루이트폴트주 (q3vBwsCRzg) 2020. 12. 2. 오후 2: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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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캐러셀주 (fE50/PD6zs) 2020. 12. 2. 오후 2: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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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2: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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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루이트폴트주 (q3vBwsCRzg) 2020. 12. 2. 오후 2: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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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2:53:45가버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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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류드라주 (Alfpx9iHhs) 2020. 12. 2. 오후 2:57:13"밤이 깊어간다"
"피는 흘러가고"
"육체는 싸늘해진다"
"아아, 이것이 죽음이구나"
"그리고 이것이 누군가를 죽인다는거구나"
-류드라 토막글- -
929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후 3:08:00(뒹굴뒹굴)
나가기 귀차나요.. -
930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후 3:09:29다아들 어섭셔~~ 추우면 나가기 싫어지죠: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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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후 3:13:32안녕하세요 칼리주~
너무 추워요.. -
932 알트주 (u2Gm..eeAo) 2020. 12. 2. 오후 3:14:24나가는게 제일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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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후 3:15:52안녕하심까 열분덜,,,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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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알트주 (u2Gm..eeAo) 2020. 12. 2. 오후 3:17:03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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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도나 - 사블랴 (akYPlcdD.o) 2020. 12. 2. 오후 3:22:39아이는 제 친구의 이마에서 손을 떼어놓고 전에 있었던 일(탈피 과정에서 등 쪽의 허물에 손이 닿지 않아, 당직을 서던 사샤 선배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을 떠올렸다. 자기의 몸 상태는 자기가 가장 잘 아는 법이니까, 그냥 몸살일 거라는 블랴에게 더 이상의 참견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응. 몸살이구나. ... 같이?"
사블랴를 비스듬히 내려보던 아이는, 같이 자자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자는 건 아무래도 좋았지만 같이 자자는 말은 조금 의아했다. 오라클 씨와 같이 잔 적은 있지만, 오라클 씨는 여자고 사블랴는 남자니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말은 아니었다.
아이는 짧게 하품을 하며 몸을 일으켰다. 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를 마시던 습관 탓에 몸이 노곤하게 풀어졌기 때문이다.
"블랴, 방에 이불 있지? 그거 가져올게. 이불 춥잖아."
아이는 그렇게 말하며 현관 쪽으로 걸어간다. 아이가 바닥에서 자려면 이불이 더 필요하기도 했고. -
936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3:23:31갱신해요~ 오늘 진짜 꽁꽁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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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후 3:24:07이따 저녁 먹고,,,일상을 구해볼까 싶슴당......(디비누움) 모두 안녕!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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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알트주 (u2Gm..eeAo) 2020. 12. 2. 오후 3:38:37도나주도 어서오구~ 일상 일상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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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후 3:52:01다들 어서오세요~
1시간 뒤엔 나가야한다니..
일단 이어오겠습니다! -
940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후 3:59:08앗 사블랴주 나가시는군아 따숩게 다녀오시구~~ 도나주는 따뜻하게 입으셨졍??(뒤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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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4:06:20나는 집이지롱(?)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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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후 4:08:01대슨배임 하이파이브허실래영? 저도 집임당ㅋㅎ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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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사블랴 - 도나 (JSUP0k/bXg) 2020. 12. 2. 오후 4:08:46" 으음... 조금 무리한 부탁이었으려나. "
미안해.. 라고 살짝 중얼거리고는 이불 있냐는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이불이 집에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이 깔고 잘 수 있을 정도로는 있었으니까. 원래는 추위 잘 안 타서 이불이 얼마 없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구비해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는
" 깔고 잘 만한 이불은 옷장에 있을 거니까.. 잘 다녀와. "
고개를 끄덕이며 문 쪽을 바라보고는 다시 이불 속에서 움츠렸다. 피곤한데 잠이 안 오는 느낌이라.. 조금 불편했을지도. -
944 벨주 (nyBrsYcv4w) 2020. 12. 2. 오후 4:09:17갱신짬푸 한 번 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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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4:10:01와 하이파이브!
벨주는 어서와~ -
946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후 4:14:57어서오세요 벨주~
다들 집이시군요...
저도 집에 늘어져 있고 싶슴다.. -
947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후 4:14:58벨주 어섭셔~~
와 하이파이브!!(짝 -
948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4:15:32저도 집이에요!! 아깐 따숩게 입었었죠~
오신분들 어서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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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4:17:13힘냉 사블주..
요근래 보트에서 한게 없다보니 뭔가 늘어지넹 -
950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후 4:19:10(같이 늘어짐..)
늘어진 사블랴로 캐입하다보니 오너까지 늘어지는 기분..? -
951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4:19:54높은 경지에 도달했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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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리아(오니)주 (zx1M6xSdEU) 2020. 12. 2. 오후 4:26:04오니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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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4:27:19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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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사블랴주 (3twig0hGtM) 2020. 12. 2. 오후 4:29:28(높은 경지..?)
오니잉 어서오세요~ -
955 도나 - 사블랴 (akYPlcdD.o) 2020. 12. 2. 오후 4:30:18"응? 아니~ 친구끼리 같이 잘 수도 있지. 사과하는 게 더 이상해, 바보야."
대수롭잖은 일이라는 듯이 키득거리던 아이는 금방 다녀올게~ 하고서 방을 나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품에 이불을 한가득 끌어안고 뒤뚱뒤뚱 돌아와선 침대 앞에 우루루 내려놓는다.
"블랴 침대에 있는 거 다 가져왔어. 자아. 따뜻해지자~"
아이는, 사블랴가 말했던 깔고 잘 만한 이불을 바닥에 깔아놓고 나서, 이불을 꽁꽁 싸매고 있는 친구에게 겹겹이 덮어주기 위해 이불을 펼쳐서 높이 들어 올린다. -
956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4:30:55리아주 어서와요~ (뽀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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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리아(오니)주 (P5bq00ntCs) 2020. 12. 2. 오후 4:33:07알트주 사블랴주 도나주 안녕 : 3 좋은 수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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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칼리주 (H3w0EBUvgc) 2020. 12. 2. 오후 4:36:05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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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리아(오니)주 (Mkp1aTRi/s) 2020. 12. 2. 오후 4:37:34늑쨩도 안녕 :3 푹 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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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사블랴 - 도나 (JSUP0k/bXg) 2020. 12. 2. 오후 4:46:17" 그렇기는 한데.. 생각해보니 아픈데 같이 자자고 하는 것도 뭔가 좀... "
병이 옮을 수도 있으니까.. 라고 중얼거리고는 도나가 방을 나서자 멍하니 천장을 바라본다. 졸린데 잠은 안 오고.. 기분 묘하네. 도나가 꽤나 빨리 돌아와 놀라려는 찰나, 뒤뚱뒤뚱 들어오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키득 웃었을까.
" 완전히 애벌레가 된 느낌이네. 이 경우에는 곰벌레인가..? "
이불이 겹겹이 자신을 감싸자 마치 얼굴만 사람인 애벌레가 된 기분이 들었던가. 이불 속에서 꾸물꾸물 움직이다가 이제 따뜻해.. 라며 풀어진 표정을 지어보인다.
//으아 슬슬 나갈 타이밍이라 킵해주세요 도나주..! -
961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4:51:03넹 블랴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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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리아(오니)주 (SXP5XuOwak) 2020. 12. 2. 오후 5:00:43블량 다녀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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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5:06:13쿠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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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도나 - 사블랴 (akYPlcdD.o) 2020. 12. 2. 오후 5:09:08"아하하! 블랴, 엄청 뚱뚱해졌어!"
아이는 재미있어 죽겠다는 듯이 천진하게 웃으며 손바닥으로 침대 시트를 팡팡 두드렸다. 이제 따뜻하다며 풀어진 표정을 지어 보이는 제 친구를 보고는 마음이 놓였는지 슬 장난기가 오른다.
"곰벌레! 곰벌레!"
침대에 폴짝 뛰어오른 아이는, 승마를 하듯 푹신한 이불 덩어리에 올라탄다. 그러고는 허리를 마구 흔들며 사블랴의 배나 옆구리가 있을 부분을 주먹으로 푹푹 찌르려고 한다.
몸을 뒤집거나 하는 등의 저항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꽁꽁 붙들린 채로 마구 두드러 맞을 것이다. 이불이 겹겹이 두꺼워서 하나도 아프지 않고 간지럽기나 하겠지만.
//답레는 나중에 천천히 주세요~ -
965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5:09:59곰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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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참치주 (KF8.UVLXNA) 2020. 12. 2. 오후 5:23:38참치주는 햄버거를 먹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롯x리아와 수제버거 그 극단이라서 절망해따!(???)
다들 안녕! 밖은 위험하구나..(사람들이 극단적으로 적어짐) -
967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5:25:34오라클주 어서와오~ 고밈해서 어떻게 됐어요?! 롯리만은 아니엇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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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참치주 (GEWtlCsEKg) 2020. 12. 2. 오후 5:28:57아직도 못 정했지오!(자랑이다...)
아직 시간이 넉넉해서 가능한 일이었지만요!
차라리 집에 가서 뭘 더 처묵하기로 하고 스테이크 썰까..(진지하게 생각한다(?)) -
969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5:38:03우와 스테이크...! 햄버거 먹을바엔 맘먹고 스테이크 드시는 것도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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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알트주 (PAmQMEKfC2) 2020. 12. 2. 오후 5:48:12스테이크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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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스카주 (YelmGLVYr.) 2020. 12. 2. 오후 5:49:44스테이크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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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참치주 (KGKL2z3bsw) 2020. 12. 2. 오후 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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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알트주 (u2Gm..eeAo) 2020. 12. 2. 오후 6:21:17부럽다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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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독타◆swhzCYL.zg (ZKQci/ZPtU) 2020. 12. 2. 오후 6:22:18독타입니당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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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알트주 (u2Gm..eeAo) 2020. 12. 2. 오후 6:22:43어서와 독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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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6:24:58스테이크 부럽당... 맛있었다니 다행!!
독타 안녕하세요~ -
977 참치주 (KGKL2z3bsw) 2020. 12. 2. 오후 6:33:08독-타 안녕안녕!
그래도 연례행사니까 봐줄 만하지 않나여?(?)
정잘 참치는 스테이크는 엄청난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돈 모아서 손꼽아 기다리겠지(?) -
978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6:46:44ㅋㅋㅋ 연례행사. 저도 일 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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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독타◆swhzCYL.zg (1Oxgw7VfOw) 2020. 12. 2. 오후 6:50:44안녕하세요요요요
오 스테이크... 옛날엔 꽤 자주 먹었는데 맛나겠네용 -
980 참치주 (ToYeYOWQkM) 2020. 12. 2. 오후 6:50:49그런 의미에서 사무소 인원들이 돈 모아서 일년에 딱 하루 고오급 음식을 먹는 날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궁금함다!
참치야 엄청 손꼽아 기다리며 먹는 날에 하루종일 붕방붕방일 듯.. -
981 알트주 (u2Gm..eeAo) 2020. 12. 2. 오후 6:54:17고오급 음식..? 알트는 고오급 음식 안 머겅..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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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6:55:45도나는 아직 고오급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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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참치주 (Ral.BMwWf2) 2020. 12. 2. 오후 6:58:07그..그렇군여..!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도 좀 그러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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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7:02:47베어그릴스(?)처럼 아무거나 막 주워먹고 살아서 지금 초콜릿 사탕 젤리 먹고도 좋아 죽는데 고오급 음식이라니 반응이 상상이 안됨다 ㅋㅋㅋㅋㅋ(행복사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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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독타◆swhzCYL.zg (ZKQci/ZPtU) 2020. 12. 2. 오후 7:05:30도나야 이 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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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참치주 (hTIawlMx26) 2020. 12. 2. 오후 7:06:46도오나 기여어...
이 잘 닦아야 한다... -
987 리아(오니)주 (cjOvuZA8J2) 2020. 12. 2. 오후 7:07:31오니는 덤덤한 표정에서도 들뜨고 기쁜 표정이 들어날 정도로 신나할거야 :3 눈이 초롱초롱 반짝반짝 해지지 않을까. 괜히 행동도 서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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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알트주 (u2Gm..eeAo) 2020. 12. 2. 오후 7:07:44만약에 그런 상황이라.. 음, 아무런 변화 없을거같아! 원래부터 좀 하이텐션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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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참치주 (hTIawlMx26) 2020. 12. 2. 오후 7:10:47변화가 없는 것도 반응이니까요!
오니는 초롱초롱.. 거기에 엑칼찡과의 데이트라면 더 올라가나여?(마이크 들이밈) -
990 리아(오니)주 (lXmbRp4T0w) 2020. 12. 2. 오후 7:14:25>>989 거기에 환한 미소와 홍조까지 추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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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7:14:37슬개골에 와인 따라서 마시나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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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7:15:33쇄골ㄹ인데 슬개골 어디서 튀어나온거야...(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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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참치주 (r/lg8XsHTI) 2020. 12. 2. 오후 7:16:54오오오오(환호)
슬개골에 와인을 따라먹을 만한 그런 곳이 있었나 생각하던 중이었..(아무말) -
994 알트주 (u2Gm..eeAo) 2020. 12. 2. 오후 7:18:21슬개골이 머야?? 데이트 데이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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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루이트폴트주 (KKDomG8Jpg) 2020. 12. 2. 오후 7:18:25슬개골에 와인을 따르려면 뼈를 발라야 하는 수준인데요
앗 이거 그건가요 도나가 적들의 수급을 취하고 뼈로 술잔을 깎아.....(날조) -
996 도나주 (akYPlcdD.o) 2020. 12. 2. 오후 7:20:29루이주 어서오세오~ ㅋㅋㅋ 날조가 아닐지도 모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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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참치주 (r/lg8XsHTI) 2020. 12. 2. 오후 7:20:52슬이 한자로 무릎 슬 자입니당. 대충 무릎뼈같은 어감이죠.
아아. 도나. 적들의 수급으로 술잔..
다들 안녕! -
998 리아(오니)주 (9ECkFuZzdg) 2020. 12. 2. 오후 7:21:03쇄골.....어,음.. 그런거 해도 되려나??? :3 집에서 먹는거라면 할 것 같기도 하고..... 수위가 괜찮다면 할거다 ! (정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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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리아(오니)주 (9ECkFuZzdg) 2020. 12. 2. 오후 7:21:18루이주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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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루이트폴트주 (KKDomG8Jpg) 2020. 12. 2. 오후 7:23:32날조가 아니었다니 앞으로도 도나에게는 깝치지 않겠습니다.... 도나에게는 까불지 말자
안녕하쉽니까 모두~ -
1001 루이트폴트주 (KKDomG8Jpg) 2020. 12. 2. 오후 7:23:44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