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368> [SF/이능/용병] Ark/Wanderer :// 14 (1001)
독타◆swhzCYL.zg
2020. 11. 29. 오후 2:31:00 - 2020. 11. 30. 오후 8: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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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2:31:00「학문과 마법을 중요시하는 국가. 혹자는 이곳을 차갑지만 낭만적인 곳이라고 부른다. 라이타니엔의 학계는 개방적이며 모든 불확실한 이론들을 환영한다.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들은 라이타니엔의 원동력이다. 또한, 아츠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감염자들의 처우가 그나마 괜찮은 수준인 정말 드물게 평화로운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음악에 대한 문화도 발달되어 있어 오페라나 재즈 공연이 여기저기서 열리기도 한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86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130
웹박수 :// https://forms.gle/r2FNDYr16FikdXuA9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Ark%EF%BC%8FWanderer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335 -
1 스카주 (3MUAHt1VJM) 2020. 11. 29. 오후 3:31:12얍!: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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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타주 (wHFVHAP4Wk) 2020. 11. 29. 오후 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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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3:31:59전부 픽크루 안에 들어가고 싶지만 다들 착하셔서 양보하느라 그래요 (식빵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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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칼리주 (yK28cH01i.) 2020. 11. 29. 오후 3:32:272인 픽크루는 왠지 해주세요 하기에 칼리 파츠 때문이라도 죄송하고 막 그렇슴당(뭔소리야)
아우우? -
5 스카주 (n9WuqZyckA) 2020. 11. 29. 오후 3: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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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칼리주 (yK28cH01i.) 2020. 11. 29. 오후 3:33:11하아니 리타주ㅋㅋㅋㅋㅋㅋ놓치셨어ㅋㅋㅋㅋㅋㅋ큐ㅜ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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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3:33:23기억조작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펑 못하신 리타주 쓰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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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카주 (9KLGoUN77w) 2020. 11. 29. 오후 3:34:24으음...그리고 생각해보니까 다른 분 캐를 제가 함부로 만들기도 그렇고...그렇다고 스카 만든 걸 들이밀면서 해주세요!(?) 할 수도 없잖아요? 포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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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스카주 (9KLGoUN77w) 2020. 11. 29. 오후 3:34:42그리고 오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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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3:35:38그러니 스카주에게 류드라를 빌려준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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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름 없음 (sEbMbEu3ho) 2020. 11. 29. 오후 3:36:57다들 안녕안녕!
여기는 밖. 어떤 장소. 널찍해서 조아.. -
12 칼리주 (wERcaDUvZY) 2020. 11. 29. 오후 3:37:12오오오!! (착석(식빵자세를 취한 캐러셀주 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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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이다주 (C7lXWbizF2) 2020. 11. 29. 오후 3:38:21(토끼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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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3:39:48아이다주도 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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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3:40:01(토끼에게 당근 주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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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리아(오니)주 (l0P.8d9a62) 2020. 11. 29. 오후 3:40:07(팝콘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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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이다주 (C7lXWbizF2) 2020. 11. 29. 오후 3: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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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3:40:46(뽀담받음(행복
잠시 레스가... 뜸해질 수도 있슴다 -
19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3:40:5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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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루이트폴트주 (kN7n99go36) 2020. 11. 29. 오후 3:41:18헐 잠깐 딴짓하다보니까 터졌네요
픽크루는 우웃 손들고 싶은데
캐릭터적으로 저기에 들어가는 건 맞지가 않는 것 같아서 눈물을 훔칩니다..... -
21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3:41:55>>17 앗 토끼 귀엽...(쓰담)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
22 스카주 (/wvZzi3bUo) 2020. 11. 29. 오후 3: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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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3:43:24헉 픽크루 귀여워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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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루이트폴트주 (kN7n99go36) 2020. 11. 29. 오후 3:45:03으악 귀여워 죽을래
냥냥이주 다녀오세요..??? -
25 참치주 (sEbMbEu3ho) 2020. 11. 29. 오후 3:47:03다들 어서오고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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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3:47:14백발캐두명 커여워죽는캐러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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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3:47:54어디 가는 건 아니구요 (꾸물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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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3:48:09(픽크루가 보배로워 눈물 흘리는 고양이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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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루이트폴트주 (kN7n99go36) 2020. 11. 29. 오후 3:48:45>>27 아니 그럴수가
잘 다녀오셔야 해요 떼껄룩주(?) -
30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3:49:32루이주가 떼껄룩주를 보내버렸어???(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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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3:56:02주님 한 명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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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3:56:38하아니 떼껄룩주 가면 안됨다 거기는 안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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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3:57:10>>22 [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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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리아(오니)주 (O6Q0WNrIEE) 2020. 11. 29. 오후 3:58:20ㅋㅋㅋㅋㅋㅋㅋ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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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스카주 (EffCB.Cq1Y) 2020. 11. 29. 오후 3:59:32(불타는 피자짤)
잠시 새에 누군가 가버렸어...? -
36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4:00:3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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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루이트폴트주 (kN7n99go36) 2020. 11. 29. 오후 4:01: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만요 죄송합니다 그쪽으로 가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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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참치주 (sEbMbEu3ho) 2020. 11. 29. 오후 4:01:15해신님. 오늘도 몇 명이 갑니다(?)
참치: 아니거든요..? -
39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4:02:05루이주가 보내버렸어...:q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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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리타주 (wHFVHAP4Wk) 2020. 11. 29. 오후 4:02:3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리로 가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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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루이트폴트주 (kN7n99go36) 2020. 11. 29. 오후 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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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참치주 (sEbMbEu3ho) 2020. 11. 29. 오후 4: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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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4:09:49(오라클주의 짤에 파스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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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루이트폴트주 (kN7n99go36) 2020. 11. 29. 오후 4:14:05아니 저쪽으로도 가면 안되는데요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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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4:22:10주님 저 갑니다 가요....(바스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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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스카주 (bp6igq/9E6) 2020. 11. 29. 오후 4:22:42혼돈이다 혼돈!! 혼돈과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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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4:23:26그렇게 모두가 사라져버렸다고 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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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리아(오니)주 (mjfu5v9jkI) 2020. 11. 29. 오후 4:24:15여기엔 원래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했지... (생존자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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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4:25:13하지만 어느날을 기점으로 사라져버렸어(생존자풍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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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참치주 (sEbMbEu3ho) 2020. 11. 29. 오후 4:26:09모두가 사라졌지...(생존자풍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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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4:26:59환장의 잡담이다ㅋ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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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리아(오니)주 (X/nao0.biY) 2020. 11. 29. 오후 4:27:53이제 곧 나머지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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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루이트폴트주 (kN7n99go36) 2020. 11. 29. 오후 4:29:07~그아없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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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4:30: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잡담이 진짜 산으로 가고 있음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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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도나 - 칼리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4:59:58살금살금 칼리의 팔을 얽으려던 꼬리를 태연히 등 뒤로 감춘 도나는, 바닥을 짚고 엉덩이를 살짝 들어, 등받이에 팔을 걸치는 칼리의 품에 안길 것처럼 자리를 옮겨앉았다.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커서, 이대로는 자신이 어떻게 되어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애써 삼켜낸다.
아프지 않게 살살 무는 입질도 이토록 자극이 강렬했는데, 그녀가 진심을 다해 물어온다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분명히 손가락이 잘려나가고 말아. 도나는 그 끝을 가늠할 수조차 없는 미지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아 보기로 마음을 굳힌다.
"아프게 하면 울어버릴 거예요."
음흉한 이리에게 겁박당하는 빨간 모자를 떠올리며 우는 얼굴을 연기하면서, 부러 가학심을 자극하는 말을 뱉어낸다. 가슴을 파고드는 배덕감에 등골이 오싹하다.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것처럼 가랑이가 오므라들고, 붙들린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칼리를 바라보는 흐려진 눈동자가 시린 듯이 흔들린다. -
56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01: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 팍) 숨 참겠슴당 흡(??
도나주 어섭셔!:D -
57 참치주 (sEbMbEu3ho) 2020. 11. 29. 오후 5:04:17다들 어서와아..
노곤노곤해진다.. 달달따뜻이이... -
58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5:07:33오늘 넘 춥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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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칼리 - 도나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20:42소파 위에서 늑대의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렿다. 재미난 것을 발견하고 그 재미난 것에 집중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것이다. 칼리는 딱 온몸을 맡기는 것마냥 가까이 자리를 옮겨 앉은 도나의 모습을 바라봤다. 파르스름한 칼리의 눈동자가 사냥감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처럼 등 뒤로 사라지는 꼬리와 가까워진 체취에 훑어보듯 도나를 훑었다.
입매를 당겨올려서 히죽이며 칼리는 송곳니를 드러내고 낄낄거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겁내는 것 같진 않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구려."
큰일났지 이거. 단순히 느물거리듯 굴어댔을 뿐인데 상대가 이렇게 한단계 높은 수를 둘 줄은 몰랐다. 울어버리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파르스름한 빛을 속눈썹이 촘촘하게 난 늑대상의 눈매에 가려내고 칼리가 저항을 제대로 하지 않는 도나의 손에 쥐어진 젤리를 물어서 가져려다가 느물스럽게 웃었다. 등받이에 올렸던 칼리의 손이 내려와 도나의 어깨에 올라가서 자신 쪽으로 가까이 끌어당기려했다.
"이보게, 빨간모자 아가씨. 늑대는 함부로 부추기면 안된다네-. 특히 본인같은 루포는 더더욱 말일세."
뺨과 뺨이 엇갈리듯 스치고 칼리는 도나의 목 근처로 고개를 숙여냈다.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렸지만 이 이상 간다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걸 알고 있다. 칼리는 딱 한발짝 남은 거리를 두고 멈췄다. 분위기를 환기하려는 것처럼 칼리가 도나의 뺨을 가볍게 잡으려한다.
"후배님이 우는 건 싫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겠구려. 진짜로 세게 물어버리면 나중에 소장한테 혼날 수도 있을테고 말일세."
특유의 히죽이는 미소를 짓고 칼리는 무는 것 대신 도나에게 인사로 대신했다. 스카에게도 한 적이 있는 비쥬였다.
"혹시 진짜로 물리고 싶었는가?"
칼리는 도나의 손에서 젤리를 가져가서 자신의 입에 넣으며 물음을 던졌다. -
60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21:39휴우,,잘참았다,,,칼리,,
그러게말임당 많이 춥네영 호호.. -
61 리아(오니)주 (QhBBQdRhvE) 2020. 11. 29. 오후 5:27:19오니쨩 : (일기) 오늘 난 절친한 친구의 비밀스러운 취향을 알게되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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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29:30하아니ㅋㅋㅋㅋ그런거 적지마십셔 적지마십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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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아이다주 (C7lXWbizF2) 2020. 11. 29. 오후 5:31:01라이레이 : (일기)후배들의 별로 비밀스럽지는 않은 관계를 알게 되었다(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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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참치주 (sEbMbEu3ho) 2020. 11. 29. 오후 5:31:59참치: (일기)선배님들이 비밀스러운 관계를 가지고 있었어오.. 선배님들의 표정은(이하생략)묘사스러운 표정이었고.. 마치..마치...(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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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32:14(디비누움) 칼리는 이렇게 지옥의 플러팅 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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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5:32:19칼리야 잘 참았어~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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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리아(오니)주 (AO3ilCJY5k) 2020. 11. 29. 오후 5:33: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무소 사람들 지나가면서 다 본거 아니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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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34:05사실 안참고 돌직구로 물어버릴까 했는데 선 씨게 넘는거 같아서 자체 늑댕늑댕을 외치며 참았슴당...:q 안 참았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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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36:28아~~ㅋㅋㅋㅋ 그런거면 칼리 큰일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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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리아(오니)주 (XzkycbrTdg) 2020. 11. 29. 오후 5:36:29>>68 오니는 이미 목덜미를 물고 있기에 할말은 없다...오니잉...:3 오니는 소유욕의 화신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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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5:39:30사블랴: (지나가다 슬쩍 봄)(오우...)(다시 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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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40:41하아니 오니쟝 쪽은 이미 연애중이잖슴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애중!!ㅋㅋㅋㅋㅋㅋㅋㅋ
곰돌아!!!! 오해다!!!!!!:Q -
73 리아(오니)주 (W/uMsyERhQ) 2020. 11. 29. 오후 5:41:45>>72 하하하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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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리타주 (wHFVHAP4Wk) 2020. 11. 29. 오후 5: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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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리타주 (wHFVHAP4Wk) 2020. 11. 29. 오후 5: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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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5:42:31사블랴: (비쥬를 본다)
사블려: ....네에 오해겠죠 네. (끄덕) -
77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5:42:44리타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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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42:51다들 어섭셔!!(뒷북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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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스카주 (8tNnwIDvHA) 2020. 11. 29. 오후 5:42:56스카: (지나가다 알게됨)(세상에나)(다음부터 예쁘다 소리도 하면 안되는 건가 진지하게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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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참치주 (sEbMbEu3ho) 2020. 11. 29. 오후 5:43:25다들 어서와!
배고프진 않지만 졸리기도 한 이 기분... 기묘하다.. -
81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5:43:42갱신 짬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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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5:44:39안녕하세요 다들~
일상 구하고 싶은데 요새 글이 잘 안 써져서 고민입니당... -
83 참치주 (sEbMbEu3ho) 2020. 11. 29. 오후 5:44:49안녕 벨주!
언젠가는 참치주가 오타내는 걸 모아볼까! -
84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44:59벨주 어섭셔!
아아,,,재미있으니 괜찮슴당..이게 다 칼리 때문..(디비누워버림) -
85 스카주 (CXcR3Lyoi2) 2020. 11. 29. 오후 5:45:10다들 안녕하세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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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리타주 (wHFVHAP4Wk) 2020. 11. 29. 오후 5:45:29다들 안녕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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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5:47:53스레가 후끈후끈해 :3... 추웠는데 금새 더워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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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49:06이모티콘이 엄청ㅋㅋㅋㅋㅋㅋㅋㅋ역동적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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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5:49:54⎛⎝⎛° ͜ʖ°⎞⎠⎞ 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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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5:50:13벨주 이모티콘 귀여우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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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참치주 (sEbMbEu3ho) 2020. 11. 29. 오후 5:50:38귀여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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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5:50:54⁄(⁄ ⁄•⁄ω⁄•⁄ ⁄)⁄ 부끄러워진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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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51:10글게영 이모티콘 귀엽슴당: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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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캐러셀주 (W28Dfz6ft.) 2020. 11. 29. 오후 5:51:16귀여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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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스카주 (l/qYcvoN6g) 2020. 11. 29. 오후 5:52:59이모티콘 귀여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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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5:55:25ʕ •ɷ•ʔฅ
여어 - 다들 감기조심하라구
곰아저씨는 이만! -
97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56:40어 벨주가 가시는건감? 했는데 곰아자씨가 거는거군영:P 곰아조씨 고마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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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5:57:11^._.^ฅ
벨주는 아직 여기 있다구 -
99 캐러셀주 (W28Dfz6ft.) 2020. 11. 29. 오후 5:58:07고욍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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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5:58:17아 이모티콘 귀여운 건 못참져 (벨주 볼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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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도나 - 칼리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6:09:01도나는 비쥬 인사를 하는 칼리의 목에 팔을 두르려고 했다. 만약 그녀가 피하지 않았다면, 그녀의 귓가에 대고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선배님은 말이 너무 많아요." 하고.
바람을 불어넣듯 나지막이 속삭이고 나서는 혀끝으로 그녀의 귓바퀴를 한 번 훑었을지도. 귓구멍에 허를 밀어넣고 싶은 욕심을 거우 참아내고서 말이다.
볼인사를 마치고 나서는 칼리를 올려다보며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두 번 뻐끔거린다. 소리 없이 입모양으로만 말하는 시늉이다. 중간에 입술 사이로 혀가 살짝 보인다.
'쫄보.'
"글쎄요."
정말 물리고 싶었느냔 물음에 건성으로 답하고는 젤리 봉지를 집어든다. 그리고 위아래로 살살 흔들어본다. 바스락거리는 비닐 소리만 들려온다. 방금 칼리가 입에 넣은 젤리가 마지막이었나 보다.
"에이. 아쉽네...."
중의적인 한마디였다. 도나는 입맛을 다시며 봉지를 조그맣게 접어 쓰레기통에 휙 던지고는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아까처럼 다리를 꼬고 발을 까닥거렸다.
"선배. 보아뱀은 코끼리도 잡아먹어요."
경각심을 주는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분위기를 잡고 그렇게 말하고는, 테이블에 팔꿈치를 붙이고 턱을 괸 다음 비스듬하게 고개를 기울여 칼리를 바라본다. 얄밉게 혀를 샐쭉 내미는 것은 덤이다. -
102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6:11:09도나 도발...(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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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6:12:28잠시만영 도나야??ㅋㅋㅋㅋㅋㅋㅋㅋ도발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 팍) 하 이건 칼리 못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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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리아(오니)주 (W/uMsyERhQ) 2020. 11. 29. 오후 6:13:45오니쨩 : (일기) 얌전한 줄 알았던 후배가 사실은....(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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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6:14:45나름 잘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ㅋㅋㅋ 감당할 수 있으면 들어오세요(???)
아.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
106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6:15:19사블랴: 낯가림 많던 친구가 어느새 지옥의 플러팅러가 되어있는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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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6:19:26에이이 아직 순한 맛인데 지옥이라뇨 ㅋㅋㅋ(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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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참치주 (2Pnt8F.Ml2) 2020. 11. 29. 오후 6:19:47다들 안녕!
참치: 선배인데다가 끌어안고 같이 잤던 돌로레스가 플러팅을 아주 잘해!(놀라움) -
109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6:21:44순한 맛이란...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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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리아(오니)주 (IrsK0yIe7g) 2020. 11. 29. 오후 6:23:18팝콘 냠냠하며 에덴 답레를 기다려야지 :3 다들 저녁은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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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칼리 - 도나 (KJwG/xn1fk) 2020. 11. 29. 오후 6:27:41"이 앙큼한 아가씨를 봤나."
팔이 둘러지는 감각에도 칼리는 몸을 물리지도 피하지도 않았다. 늑대상의 눈매 속으로 가라앉아버린 파르스름한 빛이 상대를 잡아먹을 듯이 응시하고 있었다. 도나가 귀에 속삭이고 귀를 훑는 것에 칼리의 다부짐과는 다른단단한 근육이 창을 쥐고 있는 것처럼 팽팽하게 당겨졌다. 소파 등받이에 자연스럽게 올려진 칼리의 손이 등받이를 쥐며 잠시 힘이 들어갔다. 입모양을 알아들은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던 오만함과 거만함이 짓이겨지는 기분이 들어서 칼리는 낮게 긁히는 소리를 잇새로 작게 내뱉었다.
칼리는 짚고 있던 손을 떼어내고 손을 털었다. 놀리려는 건지, 아니면 뭔지 잘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일단 몸을 물리고 생각해볼 셈이었다. 입안의 젤리를 금새 짓이기며 도발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었다. 임무에 투입됐을 때처럼 진지하고 대범하게.
"흠..그래서 후배님은 본인을 잡아먹을 셈인가, 잡아먹히고 싶은가? 뭐! 어찌되었든 선배와 후배의 사이에서 하기에는 지나치게 아슬아슬한 장난이라고 생각하네만-"
칼리는 쫄보라는 단어에도, 의뭉스러운 중의적인 말에도 대답하지 않고 있다가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끼고 있던 양손을 펼쳐서 짧게 어깨를 으쓱여보이며 도나가 얄밉게 혀를 샐쭉이는 걸 보고는 입매를 당겨올려서 히죽이며 느물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나긋하고 부드러운 태도와 퍽 괜찮은 늑대상의 낯을 유지하는 게 신기할 지경이었다. 그정도의 도발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처럼.
"자네는 보아뱀이 아니라고, 본인은 생각하는데 말일세?"
앙큼한 아가씨. 칼리는 펼쳤던 자신의 양손을 맞잡고 꼬고 있던 무릎을 감쌌다. -
112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6:27:47>>108 오라클의 어른스러움(?)은 그 누구도 못따라가져 ㅋㅋㅋ
>>110 간단하게 요기만 할까 생각중이에요~ -
113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6:30:11이게..순한맛이라굽쇼??? 하아니 일상이 이렇게 화끈해질지는 몰랐는데~~~~~ 하아니 참내!!!:p 도나 정말,,,,못참아(?(사실참음
모두 어섭셔! -
114 엑칼주(시체) (DfTHGtvu1E) 2020. 11. 29. 오후 6:31:33(털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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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6:32:05엑칼주 어섭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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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6:32:17저녁...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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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6:32:34어서오세요 엑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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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6:33:16저녁은 요기만~~~: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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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엑칼주(시체) (DfTHGtvu1E) 2020. 11. 29. 오후 6:33:31. 。 • ゚ 。
. . . 。 。 .
. 。 ඞ 。 . •
• [대충 여러가지로 우주로 사출당한 AA] 。 .
。 ゚ . .
, . . . 。 -
120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6:34:58엑칼주 어서오세요~ (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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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6:35:04하아니 엑칼주우!!!!(눈물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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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리아(오니)주 (IrsK0yIe7g) 2020. 11. 29. 오후 6:36:23에짱?!?! (;° 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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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칼리주 (KJwG/xn1fk) 2020. 11. 29. 오후 6:37:05사실 지옥의 플러팅러는 칼리가 아니라 도나였던것이다
어라? -
124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6:38:02ඞ 。 . • • ゚ 엑칼주 는 임포스터였을까요?. 。 . ' 임포스터가 몇 명 남은지는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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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라샤주 (CNeaer0YgA) 2020. 11. 29. 오후 6:40:01라샤주 갱신-
오늘도 혼돈의 도가니이ㅣ이ㅣㅣ -
126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6:41:35라샤주 어섭셔!:D 예에 오늘도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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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엑칼주(시체) (DfTHGtvu1E) 2020. 11. 29. 오후 6:42:01>>124 (실제로 어몽어스 방 옵션 중에는 투표로 사출당한 사람이 임포스터였는지 아닌지 알려주지 않는 옵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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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6:42:33어서오세요 라샤주~
>>124 (엣) -
129 엑칼주(시체) (DfTHGtvu1E) 2020. 11. 29. 오후 6:42:40>>122 내가 너무 늦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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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스카주 (KyGnbxhVq6) 2020. 11. 29. 오후 6:43:15화끈한 게...장난없다.....불맛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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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리아(오니)주 (IrsK0yIe7g) 2020. 11. 29. 오후 6:43:55>>129 에쨩주가 와줬으니 됐다~ :3 바빴어? (쑤담
라샤주 어서와~:3 -
132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6:44:13도나주피셜:순한맛
임당....:q
아~~ 있다고는 들었슴당..옵션에(끄덕 -
133 엑칼주(시체) (DfTHGtvu1E) 2020. 11. 29. 오후 6:45:38과연 얼마나 더 매워지려고. 곱고 앙증맞은 초록색 안에 그렇게나 매운맛을 품고 있었군요. 할라피뇨 같은 아가씨 도나... 말 그대로 할라피뇨 세뇨리타...
>>131 (고르릉고르릉) 바쁘지 않았어야 되는데 바빴어서 더 슬펐어요yy... -
134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6:46:21도나... 무서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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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6:47:14할라피뇨 세뇨리타..:Q (납득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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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리아(오니)주 (IrsK0yIe7g) 2020. 11. 29. 오후 6:47:18>>133 이제 오니잉이 에짱이랑 에짱주를 달래고 보듬어주는 일만 남았군 :3 .. 분발하게써... !!!!!
도나....사실 가면이었구나 -
137 스카주 (KxsHLjU27Y) 2020. 11. 29. 오후 6:51:49진짜 할라피뇨라는 말이 너무 맞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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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6:53:10그럼 슬슬 일상이나 구해볼까 :3!
혹시 돌릴 사람이 있다면 사정없이 찔러주기야 (*•̀ᴗ•́*)و ̑̑ -
139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6:53:39순한맛일 줄 알고 먹어봤더니 세상 매운 맛이었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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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도나 - 칼리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6:53:56"장난이 아니에요. 먹이사슬에서 선후배는 중요하지 않다구요. 물론 저는 보아뱀이 아니죠. 하지만 요만한 보아뱀이 이~ 만한 코끼리를 잡아먹는다구요!"
도나는 보아뱀- 하면서 두 손을 조그맣게 모았다가, 코끼리- 하면서 위아래로 크게 벌렸다.
"그러니까, 저도 이만한 루포는 잡아먹을 수 있어요."
그렇게 말하며 팔을 양옆으로 벌리고 칼리를 크게 감싸듯이 몸을 가까이한다.
가만히 멈춰서서 칼리의 눈동자를 응시하다가, 다시 자리에 풀썩 앉는다.
"... 잡아먹고 싶은 건지, 잡아먹히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신이 나서 그렇게 떠들어놓고는, 장난이 조금 지나쳤다 싶었는지 칼리를 똑바로 바라보던 눈을 아래로 내리깐다. 그리고 뒷걸음질 치듯이 살짝 자리를 옆으로 옮긴다. -
141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6:55:24갑작ㅣ 분량이 확 줄었슴다... (머리박)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
142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6:56:16어 딜 도 망 가(??(도나주:님신고(??
빨래 좀 널고 와서 답레 드리겠슴당:D
벨주가 일상 구하심다!!!!(확성기) -
143 리아(오니)주 (BY5srjvpXg) 2020. 11. 29. 오후 6:57:07베엘주가 일사아아아아!앙!!!!!:3
-
144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6:58:48ʕ •ɷ•ʔฅ 『 여어, 곰 아저씨란다. 』
ʕ •ɷ•ʔฅ 『 오늘의 토막상식에 대해서 알아보자구. 』
ʕ •ɷ•ʔฅ 『 알고있었니? 인류의 11%는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
ʕ •ɷ•ʔฅ 『 그러니 네가 왼손잡이라면, 축하해! 넌 인류의 11%에 들었단다 』
ʕ •ɷ•ʔฅ 『 그럼 다음 시간까지 안녕 』 -
145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6:59:16넵 느긋하게 주셔오 :3
(리아주 엑칼주 벨주 블랴주 스카주 칼리주 볼냠!!)(볼냠뷔페) -
146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6:59:57볼따구 냠당하고 체력이 빠졌어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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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리아(오니)주 (cGGu9dUMec) 2020. 11. 29. 오후 7:00:16>>145 도나주의 볼 으득으드득(??)
왼손잡이... 대단해.. -
148 스카주 (CJ7YuTKLjY) 2020. 11. 29. 오후 7:02:00일상 하고 싶기는 한데...텀도 길고 바쁘기도 해서 하면 안되는데 관전하다보니까 돌리고 싶어졌어요..이를 어째 (。í _ 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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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리아(오니)주 (mjfu5v9jkI) 2020. 11. 29. 오후 7:03:18>>148 양해를 구하고 돌리면 된다! (간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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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참치주 (U8RDzr1Xao) 2020. 11. 29. 오후 7:03:19(일상!)(와쟉)(와쟉시도)
다들 어서와! -
151 스카주 (CJ7YuTKLjY) 2020. 11. 29. 오후 7:03:20스카는 양손잡이! 그래서 보통 스태프를 오른손에 들고 왼손에 단도를 들어요. 글도 양손을 동시에 사용해서 거울을 사이에 놓은 것처럼 쓸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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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7:04:02아닛 냠냠은 괜찮은데 씹으면 어떡해요!!(피철철)(삐요삐요)
현생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서로 느긋하게 돌리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3 -
153 리아(오니)주 (b36Md0rAcc) 2020. 11. 29. 오후 7:04:04오니도 양손잡이! 덕분에 창 두자루를 쓸 수 있는거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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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7:04:33고마워요 곰 아조씨!
(도나주 뱀꼬리 욤뇸) -
155 참치주 (U8RDzr1Xao) 2020. 11. 29. 오후 7:05:07참치는.. 후천적 양손잡이. 원래 태어난 건 그냥 오른손잡이였을 느낌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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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엑칼주(시체) (DfTHGtvu1E) 2020. 11. 29. 오후 7: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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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스카주 (PllKNhjSj.) 2020. 11. 29. 오후 7:06:43(고민)(고오-민)
그러면...엄청나게 긴 텀과 잠시 킵되어버릴지 몰라도 정말 괜찮다면 일상...찔러주세요!(비장) -
158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7:06:44도나도 단검 두개 쓰다가 양손잡이 됐어요!
>>154 앗 거기는... u//u... 삐요삐요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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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7:07:01사블랴는 오른손잡이! 왼손도 어느정도는 사용할 수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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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리아(오니)주 (UyYG4JeLOY) 2020. 11. 29. 오후 7:07:57>>156 후후... 에덴의 양손에 입을 맞춰주는 오니가 생각났어 후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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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리아(오니)주 (XduOeGbtSE) 2020. 11. 29. 오후 7:08:19스카주 아까 벨주가 일상 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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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7:09:54>>157
텀 긴건 괜찮으니까 찔러본다 •'-'•)و✧ -
163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7:10:01(수갑 차는 곰 짤)
일상...(팝콘) -
164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7:11:47앗 사블랴주 혹시 괜찮으면 선관얘기 괜찮을까?
역시 커다란 검을 쓰는 사람이라는 공통점을 버리기가 영 아쉬워서 ʕ •ɷ•ʔฅ -
165 스카주 (H5PGvhqWLE) 2020. 11. 29. 오후 7:12:36>>162 환영해요, 벨주! 선관 있는 채로 일상 돌리시는 걸 선호하세요, 아니면 선관 없이 처음 만났다고 하시는 편을 선호하세요?
-
166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7:13:13>>165
둘 다 너무 좋아! ⋌༼ •̀ ⌂ •́ ༽⋋
스카주는 혹시 선호하는 쪽이 있으려나? -
167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7:13:15
-
168 참치주 (U8RDzr1Xao) 2020. 11. 29. 오후 7:13:41앗.. 역시 간접적 찌름은 영 아닌 모양이네... 와쟉보단 찌름시도가 괜찮으려나..역시 직접적 찌름이 제일인가!
뭐. 스카랑 벨이랑 잘 돌리는 거라면 팝콘준비하고 앉아서 관전이다!! -
169 칼리 _ 도나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7:14:25오호라? 칼리는 한손으로 턱을 문지르며 도나의 말을 듣다가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려서 미소를 지었다. 장난이 아니었다는 말은 기실 진심이었다는겐가? 늑대는 노린 먹잇감을 잡을 수 없다는 확신이 들지 않을 때까지 쫒는다. 도나의 말을 붙잡고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나긋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소근거리는 게 꼭 사냥감을 물고 늘어지는 늑대같다.
"물론 진짜 야생에서는 먹이사슬은 선후배를 가리지 않네만, 지금은 야생이 아니지 않소?"
낄낄거리며 칼리가 느물스레 중얼거렸다. 코끼리와 보아뱀을 표현하는 도나의 행동이 방금 전까지 자신에게 도발을 하던 모습과 영 상반되는 것이라 칼리는 신기하다는 듯 파르스름한 눈동자로 도나를 퍽 진중하게 응시했다. 팔을 크게 벌리고 감싸듯이 하며 가까이 다가오는 도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칼리의 눈빛에 느물스러움이 듬뿍 드러났다.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리던 칼리는 낄낄거리는 웃음을 터트렸다.
"그것 참, 본인도 궁금하구려. 잡아먹고 싶은건지, 잡아먹히고 싶은 건지. 잡아먹고 싶다면 보아뱀처럼 머리부터 먹을건지 말일세."
선득한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밖에 내며 칼리는 턱을 다시 괴고 자신의 옆에 다시 앉는 도나를 보다가 파르스름한 눈을 엉뚱한 곳으로 돌렸다. 시선을 내리고 자리를 조금 옆으로 옮기는 도나의 손 위에 칼리가 손을 얹으려한다.
"자네, 왜 그렇게 거리를 두나? 나름 체온이 높은 편이라 자네가 가까이 있는 게 꽤 서늘하니 괜찮았네만. 본인은 자네를 잡아먹을 생각이 없으니 겁먹지 말게나."
느물스럽게 칼리는 중얼거리며 자신의 털코트를 집어들기 위해 몸을 숙였다.
"뱀에게 물리는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말일세."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리는 미소를 짓는 것이 은근한 도발 같았다. -
170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7:14:29>>164 앗 저는 좋아요!! 임시스레 갱신해주시면 밥 먹고 바로 올게요!!!
>>167 (._. -
171 엑칼주(시체) (DfTHGtvu1E) 2020. 11. 29. 오후 7: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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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7:15:06>>168
앗 못 봤어 :3.... 혹시 누가 오나 기다려보고 안오면 혹시 멀티 괜찮아? 한 번에 세명 멀티 까지 가능하거든 >:3! -
173 스카주 (JA3z5G/aF2) 2020. 11. 29. 오후 7:15:26>>166 저도 둘 다 좋아해요. 하지만 만약에 특별히 떠오르는 관계가 없다면 몇번 오다가다 만났다거나, 아니면 의뢰에서는 만났어도 사적인 만남은 없었다는 쪽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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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참치주 (U8RDzr1Xao) 2020. 11. 29. 오후 7:16:23괜찮아요! 저 관전하는 것도 무지 좋아하거든요.
(팝그작팝그작)
일상은 하고 싶지만, 그래도 불편한 건 그러니까요? -
175 스카주 (JA3z5G/aF2) 2020. 11. 29. 오후 7:16:36>>168 앗...죄송합니다, 참치주!!(머리박음) 먼저 일상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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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리아(오니)주 (2lypjYDc2M) 2020. 11. 29. 오후 7:16:50>>171 예뻐..예뻐 ㅠㅠㅠㅠㅠ흑흑.. 우리 에짱 절대로 안 놓아준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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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7:17:56아니 짧아졌다??
일상!! 돌아가는구나!(팝콘) -
178 참치주 (04WqtiuVOQ) 2020. 11. 29. 오후 7:18:08>>175 아뇨 죄송할 거까지야! 제가 좀 모호한 표현을 한 게 문제였는걸요! 돌리는 거 관전 무지 좋아하니까. 잘 돌려주시면 될 일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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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7:19:00>>173
딱히 생각나는 관계는 없네.. 아무래도 영 접점이 없다보니까 :3..
둘 다 연차가 좀 있으니까 그냥 오다가다 만나기는 했으나 엄청 아는 사이고 그 정도는 아닌걸로 괜찮을까! -
180 스카주 (lJn02IkJ9.) 2020. 11. 29. 오후 7:22:54>>178 그러면 감사합니다 참치주!(,, •﹏•,,) 열심히 돌리겠습니다!(?)
>>179 네, 괜찮아요! 그러면 뭘 하고 있다가 만난 게 좋을까요. 스카가 하는 일이라곤 대부분 휴식하면서 노래 부르고 있거나 숙소에 박혀있거나 어디 가다가 멈추는 것 정도밖에 없어서..으음, 벨주는 혹시 생각나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신가요? -
181 스카주 (lJn02IkJ9.) 2020. 11. 29. 오후 7:23:40앗, 그리고 에덴 예쁘다아아!! 가공이 아니라 원본으로 알 정도로 자연스럽고 예쁘게 가공 잘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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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7:23:44칼리주, 저 잠깐만 자리 비울게요! 깻끗이 씻고 와서 답레 가져올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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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7:24:12>>180
어제 독-타랑 일상 돌리면서 오늘 당직근무는 벨이라는 이야기를 했었으니까.. :3 당직근무 서면서 그 일환으로 대원 한 명 한 명 상태 점검을 하러 다니고 있었다-! 정도로 괜찮을까? 그거라면 어쨌든 찾아갔다는 이야기는 맞춰지니까! -
18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7:26:10>>182 천천히 다녀오십셔!
헉 픽크루 보배스럽다..가공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슴당...:Q -
185 스카주 (pXejJ.dARs) 2020. 11. 29. 오후 7:28:12>>183 저는 좋아요! 그러면 벨이 그냥 대원들을 직접 찾아오는 건가요? 숙소에 있던지 휴게실에 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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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엑칼주(시체) (DfTHGtvu1E) 2020. 11. 29. 오후 7:30:10에덴은 "비스듬한 보브컷" 이라고 명백히 생각해두고 있기 때문에 픽크루 찾기가 힘들어요. 비스듬하게 깎은 보브컷을 지원해주거나, 에덴의 이목구비를 표현할 수 있으면서 그림체가 에덴주의 취향에 맞는데 거기다 가공까지 가능한 픽크루는 잘 없어서... 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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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리아(오니)주 (FnmzMBE8zo) 2020. 11. 29. 오후 7:31:12>>186 뭔가 에덴이랑 머리를 비슷하게 마주고 다니는 오니를 떠올렸어. 에덴은 귀여우니까 잘 어울릴텐데 오니는 영... :3 그래도 왠지 느낌 괜찮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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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7:33:27>>185
아무래도 그렇겠지 :3? 직전 상황만 좀 맞추면 작전종료 이후 바로 당직투입하고 이제 마지막 업무로 한 명 한 명 돌아보고 있었고.. 이제 마지막 차례로 스카를 보러왔다-! 면 될 것 같은데 :3! -
189 스카주 (huwnl8973Y) 2020. 11. 29. 오후 7:35:44>>188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면 숙소에 있던 스카를 찾으러 왔다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혹시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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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7:36:10>>189
선레쓰는거 좋아한다 ⎛⎝⎛° ͜ʖ°⎞⎠⎞
금방 가져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3 -
191 스카주 (EL/189TpoA) 2020. 11. 29. 오후 7:37:32>>190 선레 감사드려요! 편하게 써와주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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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7:37:46(번개 소리와 함께 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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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리아(오니)주 (ClcJk0eGUo) 2020. 11. 29. 오후 7:39:25(번개에 맞고 죽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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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7:39:32(류드라주의 번개에 콩 구워먹기(?
류드라주 어섭셔! -
195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7:41:36리아주는 죽지 않아요(부활기)
그콩은 번개콩이라 먹으면 뇌랑 칼리가 됩니다[?] -
196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7:42:31어라? 칼리가 번개콩 먹고 뇌랑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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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리아(오니)주 (BY5srjvpXg) 2020. 11. 29. 오후 7:42:55번개 맞은 콩이 칼리가 되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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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7:44:09그건 좀 심한 날조인뎁쇼????: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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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스카주 (7.bph0fHCo) 2020. 11. 29. 오후 7:46:03류드라주 어서오세요!!
칼리가..번개콩이었다고요?(왜곡된 소문) -
200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7:47:20그러니 연말이라 바쁠 예정이니 독백이라도 써보려고 합니다[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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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7:47:22칼리 콩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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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벨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7:48:55" 했고.. 했고.. 여기도 했고.. 이제 마지막이구나. "
여기까지만 끝내면 퇴근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혔다. 퇴근이라고 해봐야 쉬러가는 것도 아니었고 오늘의 훈련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차피 몸 쓰는 것은 똑같았다. 다만 작전이 끝나고 바로 당직투입이라는 피로가 누적되어 살짝 졸린것도 사실이었기에 오늘 하루정도는 훈련을 걸러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사라졌다. 해야만 하는 일이다. 오늘 안한다면 금새 나태해질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고 작전지역에서 심하게 굴러 며칠간 회복실 신세를 지는게 아니라면 벨은 단 하루도 훈련을 거른 날이 없었다. 작전이 끝나고 바로 당직에 투입됐기 때문에 벨은 움직이는 내내 어깨에 180cm라는, 자신의 키보다 큰 노다치를 하루종일 이고 다녔으나 이제는 몸의 일부처럼 느껴져 불편하지도, 무겁지도 않았다.
이런저런 잡생각과 함께 걷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대원의 방 앞에 도착하게 되었고 벨은 서류를 쥔 손으로 똑똑, 하고 문을 두드렸다.
" 당직근무자 벨입니다. "
이름을 봤을때 '이 사람이은 조금 어색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일은 일이니까 처리해야겠지.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벌써부터 막막했으나 대부분은 매뉴얼이 있으니 그 매뉴얼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금새 차분해질 수 있었다. 작전이 끝나고 회복실에 들렀다오긴 했으나 아직 몸이 조금 불편했다. 혼자 생각으로 큰 상처가 아니니까 괜찮아- 하고 대충 처리하고 나온게 화근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벨은 목을 두어번 돌리는 것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이미 몸에 수많은 상처가 남았고 많은 흉터가 남았다. 하나하나가 명예로웠다.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았으며 지켜야할 사람을 지켰고 해야할 일을 끝마쳤다는 명예로운 훈장이었다. 벨은 다시 똑똑- 하고 문을 두드리고 "안에 계십니까?" 하고 굳이 한 마디를 더 보태었다.
일단 안에 있는 대원이 밖으로 나왔을때 커다란 칼을 들고있는 사람이 서 있다면 의도치 않게 위압감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벨은 검을 들어 옆에 세워두었다. 딸랑-하고 맑고 고운 종소리가 울렸다. 소중한 물건이다. 모든 것을 잃은 자리에서 딱 하나 남아있던 것이 이 벨이었다. 코드네임도 이 벨에서 왔으니 이 정도면 말은 다 한것이겠지. 작전지역에서 상처입은 자리가 욱신거리며 약간의 통증을 수반했으나 이 정도는 상관없었다. 한 두번 다친것도 아니고 이보다 더한일도 수도 없이 겪었기에 조금 거슬리는 정도일 뿐이다. -
203 벨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7:50:54류드라주 어서와라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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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7:55:52하아니 날조가 왜곡되어버렸잖슴까ㅋㅋㅋㅋㅋㅋㅋㅋ크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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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그녀의 중얼거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01:16내 부모님은 라티라노의 충실한 신자지만 모질지는 못했다. 검게 변한 날개를 보고는 그저 짐을 싸주며, 아버지는 무심한듯 "당장 나라를 떠나라, 안 그럼 죽을거다."라고 말하고 어머니는 그저 어떻게하니..하고 우실뿐이다.
그렇게 나는 라티라노를 떠나게 됬다. 다행히도 내가 살던 곳은 라티라노에서도 경계선 근방인지라 나라를 빠져나가는데는 별 지장이 없었다.
하,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겠구만, 소식통을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무튼 그렇게 나온 나는 수중에 가진 돈과 호신용 물품인 석궁만을 가지고 떠돌이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자와 만났다.
"너, 그렇게 떠돌아다니다 돈이 다 되면 죽을거다?"
그리 말한 이는 그렇게 말하며 나를 '주웠다.'
그 후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 즐거운 나날도 있고 서로 얼굴을 붉힐 때도 있었다.
"너 금기를 범했으면서 신을 믿는 것도 웃기지 않냐?"
"..신경끄세요."
"푸하핫, 캔맥주도 못 먹는 애송이가."
"아, 아니거든요! 줘봐요!"
그리 말하며 투닥이던 때는 언젠가였던가. 뭐, 떠돌다보니 그 녀석의 말처럼 나는 라티라노의 신을 안 믿게 됬지만.
그리고 언제나 재난은 갑작스레 찾아오는 법이었다.
그 용병단의 마지막 의뢰는 한 공장 창고를 습격해 그 안에 있는 내용물을 빼오는 것이었다.
우리는 허를 찔렸고 치열한 전투가 발생했다.
날 주운 이와 나는 다른 동료들의 희생으로(류드라 지키는데 죽는 것은 참을수 없지렜나..나참 그 자식들) 겨우 빠져나가는데 성공했지만, 나를 구하기 위해 그 자는 많은 피를 흘렸고, 내게 이 말을 남기고 그 자는 마지막 미소를 지어줬지.
"살아, 새끼야. 개똥 밭에도 굴러도 이승이 좋다잖냐...아, 죽으면 내 무덤은 니가 정착하면 이 귀걸이만 묻어서 무덤 만들어줘"
그러며 내게 귀걸이를 넘기며 그는 뒤쫒아오는 이들을 숨이 다할 때까지 막겠다며 나를 보냈다.
그래, 그리고 그 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믿는 이들을 잃은 때였다.
"..라니 이런 것을 듣고싶다니 너도 참 특이한 녀석이야."
캔맥주를 마시며 그녀는 그리 눈 앞의 이에게 이야기했다. -
206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02:10[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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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02:32(독백 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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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스카-벨 (eS1UaNarZk) 2020. 11. 29. 오후 8:04:49벨이 노크를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문이 열렸다. 스카는 벨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차분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벨."
그리고 실제로도 알고 있었다. 사실 스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잉크 특유의 매끄러움을 통해 일반적인 책을 읽자면 읽을 수 있었으나, 필요한 때가 아니라면 잘 하지는 않았다. 차라리 점자를 직접 구하는 편을 선호했다. 그렇다고 영화나 티비 프로그램을 시청하기도 힘들었으니 스카가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제한되어 있었다. 굳이 따진다 한다면 노래를 듣거나 부르는 것, 주변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 아츠의 응용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정도가 끝이었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주위의 소리를 듣고 있었던 스카는 벨이 곧 오리라는 것을 알고는 주위의 소리를 끊었다.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들린다는 것을 좋아할리가 누가 있을까.
"오늘은 제가 마지막인가요?"
그러니 놀라지 않고 자연스레 행동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했다. -
209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04:51그 독백은 신 독백이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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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05:46(퉤에) 하아니 신 독백이라니영 달고 맛있는 독백 어디있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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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스카-벨 (eS1UaNarZk) 2020. 11. 29. 오후 8:06:11류드라아아......애들 독백이 어째 볼 때마다 왜 이렇게 짠 것 같죠....(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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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캐러셀주 (W28Dfz6ft.) 2020. 11. 29. 오후 8:06:12예?
神 독백이군요 감사합니다 -
213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06:35류드라의 몸의 70%는 소금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짜거든요[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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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07:15참고로 저 대사를 듣고 있는 인물은 최초로 류드라 신뢰도 3 찍은 캐릭이라는 설정(대충 미래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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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07:40칼리는 짜지 않슴당 :p (?
스카 독백도 짜고 류드라 독백도 짜고..다른 애들 독백도 짜고..(손수건으로 눈물 닦음)
캐러멜주 진짜 디그다같으심당ㅋㅋㅋㅋㅋㅋ갑자기 등장하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섭셔! -
216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09:08캐러셀주는 사실 신이야[소근]
칼리에겐 제가 설탕을 잔뜩 쳐서 달아영[?] -
217 스카주 (2s8e2MY0Es) 2020. 11. 29. 오후 8:09:16캐러셀주 어서오세요!!
신뢰도 3...하다보면 누군가는 신뢰도 3을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요!
거짓말쟁이....칼리 독백도 얼청 짰잖아요....(훌쩍) -
218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10:41>>216 앗 감삼당!:p (맛나게 념념)
>>217 칼리요??? 제가 과거사를 비밀로 안해서 안짤텐데요???:Q -
219 스카주 (3yK5Gvv6uU) 2020. 11. 29. 오후 8:12:55>>218 그렇게 따지면...그렇게 따지면 스카도 아직 제대로 된 과거사는 나오지도 않았는 걸요!! 짤리가 없다!(?) 칼리 독백은 분위기도 분위기인데 진짜....(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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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캐러셀주 (W28Dfz6ft.) 2020. 11. 29. 오후 8:14:23안녕하세여~ 디그다주입니다
>>216 저두 몰랐던 걸 ㄴㅇㄱ -
221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14:24:Q (아무것도 모른다는 댕청해지기) 하아니 올리시는 스카 독백만 봐도 짠내가 풀풀인뎁쇼 염전급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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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15:19캐러멜주 신이였어영???:Q 엄청나(?(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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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8:16:55캐러멜주가 신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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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캐러셀주 (W28Dfz6ft.) 2020. 11. 29. 오후 8:18:22저저저저는
아 맞아
나막신입니다 -
225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8:18:43제가 신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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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벨 - 스카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8:19:18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벨은 예의를 갖췄다. 검을 옆에 세워두고 허리를 꾸벅 숙인 벨은 얼마안가 허리를 들었고 그러고 나서야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인사를 다시 할 걸 그랬네. 벨은 '안녕하세요.' 하고 짧게 인사를 전하곤 들어가도 될까요? 하는 허락을 구한 뒤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잘못하면 벽지며 바닥이며 전부 훼손할 수 있었기에 평소때보다 조심스럽게 검을 내려놓았고 다시 딸랑 - 하는 맑고 고운 소리가 울렸다. 벨은 자신이 마지막이냐는 말에 에? 하고 고개를 갸웃했고 동시에 귀가 쫑긋 하고 솟았다.
" 네. 마지막..이긴 한데 알고 계셨나요? "
어떻게 알았지. 벨은 조금 전에 있던 일들을 되짚어보았다.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무슨 일이냐며 물었고 그 이후 벨이 설명을 하고 나서야 아 그렇구나 하는 반응을 보였었는데 이번에는 문을 열자마자 자신이 마지막이냐고 물어왔다. 혹시 이전에도 누군가 왔다간걸까? 그래서 곧 당신 차례가 온다는 것을 말해준걸까. 그렇다면 대체 누가? 벨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했다. 누군가 자신을 스토킹이라고 하고 있는건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벨은 휙 하고 뒤를 돌았다. 다시 귀가 쫑긋 서고 꼬리의 털이 한층 풍성해졌다. 이것도 아니라면 혹시 문 밖에서 하던 말을 들었던걸까.
" 혹시 어떻게 아셨어요..? 누군가 왔다갔나요? "
벨은 그렇게 말하며 계속 서 있기도 뭐하니 앉을까요? 하고 말하며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았다. 숙소에 들어가면 대충 그 사람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숙소에 들어가면 밝다기보다는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였다. 조금 어두운 편이 편안했고 또 침착한 분위기도 줄 수 있었다. 쉬기에는 밝은 것보다 어두운 쪽이 나았으니까.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게 검은 항상 눈에 보이는 자리에 있었고 방의 한 쪽 구석에는 추모기도를 올리는 작은 상이 차려져 있었다. 지금 이 방에 들어온 벨의 느낌을 풀어보자면 굉장히 깔끔했고 모든 것이 정돈되어 있으며 착 가라앉은 느낌이 여간 편안한게 아니었다. 계속 있다면 잠들지도 모르겠는데.
" 오늘 당직이라서 한 명 한 명 돌면서 특이사항은 없나 확인하고 있었어요. 시간 괜찮으시죠? " -
227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19: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막신이라니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치고 들어오셔서 현웃터졌네영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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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캐러셀주 (YJmKiE6Y9.) 2020. 11. 29. 오후 8:19:44맞아요>>225를보듯이독타가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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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20:15독타 어섭셔!!(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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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8:20:44독타는 신이야!
독타 펀치! -
231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8:21:49어서와 독-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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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캐러셀주 (W28Dfz6ft.) 2020. 11. 29. 오후 8:22:15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상판을 하면서 늘길 바란 것: 글 실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톡톡 튀는 아이디어
실제로 는 것: 드립력, 사과하기, 위통 -
233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8:22:40수고하셨어요 벨주~!
>>232 (피토) -
23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22:56(캐러멜주 레스에 뼈맞아서 싸늘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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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캐러셀주 (W28Dfz6ft.) 2020. 11. 29. 오후 8:24:53>>233 (구급차
>>234 2000원 비싸지신 칼리주...(???) -
236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26:26네??? 싸늘해졌는데 비싸졌다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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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캐러셀주 (W28Dfz6ft.) 2020. 11. 29. 오후 8:28:51아 그거는...
뼈 맞음 -> 뼈 부서져서 순살 됨 -> 순살치킨은 일반치킨보다 2000원 비쌈
그래서... -
238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8:30:04뼈 있는 치킨을 좋아해서 다행이야..
순살을 좋아했으면 매번 2000원씩 더 냈을거 아냐 :3... -
239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30:05죄송함당...제제가 이해를 못하다니 고품격 캐러멜주의 조크를 알아듣지 못하다니(도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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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31:06칼리주 뼈 3주간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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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31:50배달어플을 보면 일단....배달비 2000원 나가지 않슴까....? 일단 순살이 더 비싸기는 하겠군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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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캐러셀주 (W28Dfz6ft.) 2020. 11. 29. 오후 8:32:18아뇨...제가...죄송합니다...(맞도게자
저두 걍 뼈있는거 먹어요... ㅋㅋ -
243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32:40쓰앵님,,,제 뼈 돌려주십셔,,,(흐물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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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33:34뼈 발라먹기 귀찮아서 순살시켜먹슴당(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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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8:34:36배달비 플러스 뼈 제거 비용이라면.. 으아악 안돼안돼 난 그냥 뼈 있는거 먹을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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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스카-벨 (7uldOHpkdg) 2020. 11. 29. 오후 8:35:54"물론이죠. 편하게 있다 가셔도 좋아요."
스카의 숙소는, 벨의 생각대로 깔끔했고 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지나칠 정도로. 가벼이 둘러본다면 그저 깨끗한 곳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한다면 지나치게 생활감이 없다던가, 금방이라도 떠날 사람처럼 숙소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가구를 제외한다면 물건도 몇 없음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 주인을 닮은 듯 편안한 기운이 맴돌고 있었다.
"네? 아...음,"
벨의 물음을 들은 스카는 어째서인지 조금 곤혹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괜한 말을 했나. 사실 어떻게 알았냐 묻는다면,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었다.
"아니요, 누가 왔다가지는 않았어요. 죄송하지만 의도치 않게 문 밖에서 하신 말씀을 들었어요."
그, 제가 청각이 조금 예민하다보니까...들리더라고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스카는 말하며 제 눈가, 그러니까 안대를 톡톡 두드렸다. 때때로 하나의 감각을 잃은 사람들은 슬으남기 위해 다른 감극을 발달시켰다. 더군다나 스카는 파동이라는 아츠의 특이성 또한 존재했다. 눈가는 가려져 보이지 않았으나 축 늘어뜨린 눈썹이나 안절부절 못하고 손목을 매만지는 행동은 그녀가 진심으로 미안해 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네, 저야 남는 게 시간이다 보니까요."
분위기라도 조금 환기시켜 보려는 것처럼 가벼운 어조였다. -
247 스카-벨 (7uldOHpkdg) 2020. 11. 29. 오후 8:36:56>>232 (순살된 스카주)
어서오세요, 독-타!! -
248 스카주 (7uldOHpkdg) 2020. 11. 29. 오후 8:37:17자꾸만...이름 바꾸는 걸...까먹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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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37:41(일상에 팝콘 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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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38:57그리고 칼리주의 뼈를 스카주에게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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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40:05서양에는 순살이 2000원 더 싸다고한다..[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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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캐러셀주 (W28Dfz6ft.) 2020. 11. 29. 오후 8:40:15이일단 오리지늄으로 골격을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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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참치주 (IcPh7.gH4Y) 2020. 11. 29. 오후 8:40:48집갱! 다들 안녕!
(순살이랑 뼈랑 가격차이없는 집에서 시켜먹음)(의미불명) -
254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41:19그러니 참치주를 갸라도스으로 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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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8:41:21다들 안녕하세요요요
으아 오늘 춥네요 너무 추워요 -
256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8:42:28그런 독타주에게 류드라의 포옹을 드립니다(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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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스카주 (.acjz5BrGY) 2020. 11. 29. 오후 8:43:30???(칼리주의 뼈를 돌려드린다) 이이 ㅁ무슨
참치주도 안녕하세요!!
요즘에 너무 춥죠....수능철이 되니까 다시 확 추워지기 시작했어요오.... -
258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8:46:21오라클주 어섭셔!
맞슴당 너무 추워요...(덜덜)
앗 뼈돌려주셔서 감사함당 스카주 (꾸벅 -
259 도나 - 칼리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8:47:13"보아뱀처럼 안 먹어봐서 몰라요."
도나는 시선을 피하며 말이 나오는 대로 얼버무렸다. 되물어오는 기세에 어깨가 움츠러들었지만, 칼리가 손을 겹쳐오는 것을 피하지는 않았다. 이제서야 긴장하는 척이라도 하는 건지 소파를 짚은 손등에 그녀의 손이 닿자, 놀란 기색으로 짧게 앓는 소릴 내며 무릎을 오므리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렸다. 먹잇감을 연기하는 것은 역시 어색하다.
"... 아플 텐데요."
도나는 뱀에게 물리는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는 칼리를 바라보며, 입을 벌리고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구부려 입꼬리 안쪽에 걸어서 볼을 옆으로 잡아당겼다.
도나의 입안은 짐승의 송곳니나 뱀의 독니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지만, 입 안쪽까지 줄지어 늘어선 이빨은 상어나 악어의 것처럼 고루고루 뾰족했다. 끝이 반으로 갈라지고 다른 종의 것보다 유독 핏기어린 혓바닥이 눅진한 열기를 내뿜는다. 혀뿌리 뒤로 이어진 목구멍은 주름이 촘촘하고, 진득한 타액의 실이 느슨한 거미줄처럼 늘어져 있다.
"궁금하면 넣어 볼래요?"
볼이 늘려져 발음이 어눌하다. 단어를 내뱉을 때마다 혀가 이리저리 꿈틀거린다. 도나는 어디 할 수 있으면 해보라는 듯이 '베-' 하고 입을 벌린다. -
260 참치주 (IcPh7.gH4Y) 2020. 11. 29. 오후 8:49:53으에에에에. 다들 안녕!
너무 추워... 수능철이야말로 진정한 한파인가... -
261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8:49:57으아악 스카주 미안한데 텀이 조금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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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스카주 (6e31WDvZSc) 2020. 11. 29. 오후 8:53:29텀은 저도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편하게 주세요, 벨주!
(팝그작)
수능한파는 정말로 존재하는 게 틀림없습니다... -
263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8:57:35오신 분들 어서오시구~ 맞아요 이번주 내내 이렇게 춥다던데 걱정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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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01:02시선을 피하는 도나를 살피는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여전히 사냥감을 쫒는 늑대와 비슷했다. 루포라는 특징을 짚고 넘어가더라도 칼리는 유독 늑대의 성격이 강하다. 도나의 말에 칼리가 낄낄거리며 느물스러운 웃음을 터트렸다. 보아뱀처럼 먹어보지 않았다니. 절로 웃음이 터져나오는 기분이다. 어깨는 움츠리며 손등에 올리는 손은 피하지 않고.
칼리는 이 앙큼한 아가씨가 어떤 속내를 숨기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게다가 아플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입을 벌려 그 안을 보여주는 것에 호기심이 동하기도 했다. 자신과는 다른, 촘촘한 이들이 해양의 포식자들과 닮아있었다.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려서 미소를 짓고 칼리는 도나의 손등 위에 올렸던 자신의 손을 들어 또다른 포식자의 입안에 직접적으로 넣지 않고 턱 아래를 바치고 엄지만 슬쩍 집어넣어보려했다.
"아픈지 안아픈지는 본인이 직접 판단하겠네."
세게 물면 안되오? 칼리의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도나의 찢어진 동공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응시하다가 비스듬히 도나를 향해 고개를 숙여냈다. 나긋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느물스레 귓가에 속삭였다.
"세게 물면 울어버릴 것일세."
느물거리는 목소리가 명백한 농담조였지만 칼리의 눈동자는 그렇지 않았다. -
265 참치주 (IcPh7.gH4Y) 2020. 11. 29. 오후 9:01:04으으..이번주 내내 춥다니. 싫다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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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02:05으악,,나메 안바꿨다!! >>264 칼리-도나임당!
아안돼 이번주 내내 춥다니,,,너무 싫슴당.. -
267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04:42답레가 짧은데 그..더 늘릴 수 없는 이 고질병...:q 할라피뇨 세뇨리타!!! 도나다..(디비누움) 분위기가 맵단맵단..(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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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05:30>>256 오 류드라 포옹도 할 줄 알게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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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06:33독타 한정입니다[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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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벨 - 스카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9:06:41" 아.. "
들어서 아는 거였구나. 벨은 잠깐이지만 누군가 자신을 스토킹할지도 모른다는 과대망상에 빠졌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는지 슬며시 얼굴을 붉혔고 풍성해졌던 꼬리털이 금새 제 자리를 찾아갔다. 몇 차례 귀가 쫑긋거렸고 주변을 둘러보던 벨은 자기관리가 뛰어난 사람이다는 생각을 종이 한 구석에 적어두었다. 추가로, 청력이 상당히 발달한 듯 하다는 이야기도 특이사항으로 적어놓는 벨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까지는 조금 어색한 사람이다. 몇 번인가 같이 작전지역에 투입된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단 둘이 있게된 것은 처음이었고 작전지역에 나가고 나면 자신은 뒤를 보지 않고 앞만 보고 그저 들어오는 적들을 막아설 뿐인 가드였다. 가드와 캐스터는 서로 동떨어진 포지션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서인지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보겠단 생각도 하지 않았던 과거의 자신을 조금은 원망하는 벨이었다.
" 아뇨, 괜찮아요. 그냥 궁금했을 뿐이니까... 죄송하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
그럼 시작해볼까요. 하는 말과 함께 서류를 넘긴 벨은 긴장이 조금 풀렸는지 의자에 살짝 녹아내렸다. 지금부터는 대답보다는 질문을 더 많이 할 시간이구나. 보자보자.. 하고 서류를 보던 벨은 슬쩍 눈을 들어 앞을 보았다. 눈에 안대를 쓰고 있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건가? 몇 번인가 함께 작전지역에 나섰었지만 한 번도 눈에 담지 못했던 장면이다. 벨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 실례인 질문인줄은 알지만서도.. 특이사항에 적어야할지 모르니까. 그.. 혹시.. 눈이 안보이시나요..? " -
271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07:20앗 독타 한정 포옹이라니. 독타 부럽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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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9:08:27앗 아니 음... 살짝 개그 섞어서 최대한 순하게 해보겠슴다... 답레가 엄청 짧을수도 있으니 양해바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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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09:3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한 맛 좋슴당! 알겠슴당!!! 개ㅋㅋㅋ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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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09:39그러니 도나주 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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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9:10:07(류드라주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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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10:30그런 류드라주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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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11:07독타하길 잘했네용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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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11:20도나주가 날 쓰다듬음->그 후 칼리주가 쓰다듬음->고로 칼리주는 내가 아니라 도나주 손을 쓰다듬은 것임(논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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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11:42독타 귀여우시당. 호호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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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12:41>>278 앗 이거 맞네영:D 도나주 손 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의아니게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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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참치주 (IcPh7.gH4Y) 2020. 11. 29. 오후 9:12:57(모두를 껴안으려 시도)
참치: 전 껴안는 건 무리!
참치주: 난 할거임!!(?) -
282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13:00참고로 전 내일부터 연말 임팩트라서 가끔 와서 쓰다듬고만 갈거에오[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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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13:45(참치주도 쓰담)
아이고 연말..힘내십셔 류드라주:q -
284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13:50그야 전 임시스레에서 완전히 귀여워졌으니까요.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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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9:13:54(다들 귀여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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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14:17엥 오라클도 포옹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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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14:51독타가 저희 스레 최고 귀요미군용 호호!(?
(사블랴주 쓰담) -
288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15:21그러니 류드라 QnA 받습니당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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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16:36류드라가 입는 옷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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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9:17:17(칼리 귀 냠냠)
류드라 날개 만졌을 때 반응이요 -
291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17:17>>287 님들 따라가려면 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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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17:41류드라가 가장 좋아하는 술이랑 가장 좋아하는 안주??: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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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18:28>>290 (칼리:으르렁)
아닌데오 독타 귀여운데오(? 저는 안귀여운데오????:Q -
294 리아(오니)주 (etqsyt2Yqg) 2020. 11. 29. 오후 9:20:00류드라의 취미생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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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9:20:50류드라가 벨을 거둬준 계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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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21:03수많은 귀요미 반열에 올랐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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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9:21:04칼리 으르렁 하는군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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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스카-벨 (SpONyyht8s) 2020. 11. 29. 오후 9:22:30"그, 음,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문 밖의 이야기를 함부로 들었다고 하면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스카는 자신도 말하고나자 변명조인 것을 눈치챘는지 멋쩍게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그 자신도 침대에 자리잡아 앉고는 벨의 말을 기다렸다. 꼿꼿하게 펴진 허리와 목은 바른 자세의 정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벨의 질문을 듣고난 스카는 예상하지 못한 듯, 잠시 대답을 하지 않고 눈만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하긴, 벨과 자신은 별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었긴 했지. 자의식 과잉이네, 나. 부드럽게 미소지은 스카는 입을 열었다.
"별로 실례라고 할 것도 없어요. 시각장애가 있고 양쪽 눈 모두 실명이에요. 별 도움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도 아츠 덕분이고요. 청력이 좋은 것도 그 일환이에요. 시각을 잃은 대신 다른 감각들이 조금 더 좋아졌거든요. 물론 이것도 아츠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요."
드물게 길게 이야기를 한 스카는 더 궁금하신 점이 있나요? 라며 물어왔다. 조근조근한 목소리와 느릿한 말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정된 기분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
299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22:32독타...독타가 제일 귀여워요:D
아니 으르렁이 대체 어디가요!?!! -
300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23:39으르렁 귀여운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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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참치주 (IcPh7.gH4Y) 2020. 11. 29. 오후 9:24:29오라클: 그으... 너무 많아서 부끄러운 거시에오...
따듯한 상태라서 녹아욧....(하느작) -
302 스카주 (BqSSDxcFDY) 2020. 11. 29. 오후 9:24:33스카주도 질문! 있으면 받습니다!!
류드라가 좋아하는 음식 전에 tmi로 풀린 적이 있나요? 없다면 좋아하는 음식 답해주세요!(있다면...스카주가 제대로 잡담이나 시트 정주행을 안했나봐요...) -
303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9:27:37>>299 늑댕이가 으르렁하는 거 귀엽지 않나요..!
오라클도 귀여웡
스카가 좋아하는 노래 장르요! -
30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30:07아~~ 으르렁으르렁대~~ 나 으르렁으르렁대~~(?) 으르렁이 귀여우시다하여 으르렁거려봤슴당(?
스카에게 질문이라..스카는 취미가 있을깝쇼? -
305 도나 - 칼리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9:31:21도나는, 칼리의 손가락이 아랫입술에 닿자, 자연스럽게 입을 오므리고 그것에 이빨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기다란 혀로 부드럽게 휘감았다. 지긋이 눈을 감고 혀를 살살 굴리며 그것을 음미한다. 평소 막대사탕을 핥던 습관이 저도 모르게 나와버린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입에 문 것이 사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도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칼리의 손가락을 콱 깨물고서 비명을 지르며 그녀를 밀쳐내려 했다.
"선배님 바보! 미워요!"
황당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죄 없는 칼리만 욕을 얻어먹는다. 도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현실을 도피하듯이 소파에 엎드려버린다. -
306 리아(오니)주 (gQY2IBuZLY) 2020. 11. 29. 오후 9:31:41늑대앵~ 하고 으르렁거리는거야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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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9:32:42어... 일단 쥐구멍이 어디죠?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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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33:44하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아 도나 귀여워서 자꾸 놀리고 싶슴당 큰일났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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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사블랴주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9:33:44늑대앵늑대앵 해주세요!(?)
>>307 (쥐구멍에서 끌고나오기) -
310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34:19라트리 코드네임은 누가지었을까용 뜻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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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9:35:57>>308 저는 괜찮슴다. 부끄러움은 도나의 몫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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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스카주 (MB2GS3OTCI) 2020. 11. 29. 오후 9:38:18스카가 좋아하는 노래 장르...:p
사실 딱히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냥...그냥 스카주 취향에서 너무 파워풀하지 않거나 좀 더 잔잔한 노래들로 생각 중이에요.
취미는 글쎄요, 밖의 소리 듣기? 노래 듣거나 부르기? 딱히 취미랄 것까지는 없는 것 같기도 해요.
라트리 코드네임을 누가 지었는지는 스카주도 아직 생각을 안 해봤습니다! 라트리 자체는 인도 신화의 별이 빛나는 밤으로 어둠을 내쫓는 밤의 여신이래요!:D -
313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40:29제 명빵 최애캐는 안젤리나였습니당 (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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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벨 - 스카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9:42:41" 들리는거야 뭐 듣기 싫다고 안 들어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괜찮습니다. "
서류 한구석에 끄적끄적 무언가를 적은 벨은 순간 상처입은 곳이 욱신거려 윽, 하고 짧은 소리를 내었다. 아무래도 회복실을 다시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짧게 스쳐지나간다. 실례라고 할 것도 없다는 말에 괜찮으시다면, 하고 한 마디를 더 하고나서야 들려오는 말들을 종이에 적기 시작했다. 한 참을 끄적이던 벨은 작전지역에 같이 나간다면 뭘 조심해야하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전술을 짜야할지에 대해서 소장에게 보고할 생각이었다. 어쩌면 소장이라면 이미 알고있을지도.
" 작전지역에 나갔을때 불편한 건 없나요? 그.. 아무래도 청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던가.. "
앞에서 가드와 뱅가드가 그리고 디펜더가 잘 버텨주기만 한다면 캐스터나 스나이퍼, 서포터에게까지 피해를 입는 일은 적다. 하지만 하늘을 날아서 오는 적이라던가 저지하지 못하고 뒤로 보낸 적들이 하나라도 생긴다면 그 때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지지. 아직까지 한 명도 뒤로 보내지 않은 벨은 온 몸에 난 상처와 흉터를 다시금 되새겼다. 단 한 명도 뒤로 보내지 않겠다. 그 누구와의 싸움도 피하지 않겠다. 지켜야할 사람을 지키겠다.
" 앞에서 막는것 만큼은 자신있으니까, 그 누구도 뒤로 보내지 않겠습니다만은.. " -
315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9:43:11이제부터 텀이 정상으로 돌아올거야 :3!
오래 걸려서 미안했다구 :(... -
316 칼리 - 도나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46:49손에 닿는 감각은 아까 전에 느꼈던 것처럼 낯설고 새로운 자극이었다. 낮은 위치에서 살랑살랑 흔들리던 꼬리가 멈추고, 칼리의 귀가 뒤로 살짝 젖혀졌다가 다시 돌아왔다.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린 채 그 모습을 바라보던 칼리가 짧게 어깨를 으쓱인 건, 도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봤을 때였고.
"윽..!"
아플거라는 도나의 말이 맞았다. 칼리는 이에 물린 손을 반사적으로 빼내고 도나가 밀쳐버리는대로 하마터면 소파 아래로 굴러떨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균형을 잡고 소파 위에 밀려서 반쯤 드러누워버렸다. 허! 칼리는 피가 나는 손을 보고, 소파에 얼굴을 묻는 도나의 모습을 번갈아가며 바라보다가 눈살을 찌푸렸다. 밀쳐져서라기보다는 손에서 오는 통증이 생경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본인이 잘못한 것이였소? 아니, 자네- 누가 보면 본인이 심하게 나쁜 짓 한줄 알겠네! 본인도 억울하네만! 본인은 적어도 세게 물지는 않았다네!"
앓는 소리를 내며 몸을 바로 일으켜 세우던 칼리는 도나에게 퍽 억울하다는 목소리로 말하다가 입을 다물고 멋쩍은 듯 안대를 손으로 긁적이다가 주의를 기울여 소파에 엎드려버린 도나에게 몸을 기울인다. 이보게, 후배님. 칼리의 목소리가 느물거리지 않는 게 의외였을지도 모른다.
"그래그래, 본인이 잘못했다네. 잘못했어. 미안하이- 장난이 지나쳤소. 그러니까 그리 토라져있지 말게. 응?"
피가 나는 손가락을 자신의 입술에 대고 혀로 핥아서 피만 더이상 안나도록 한 뒤에 칼리는 도나의 어깨를 토닥이려했다. -
317 리아(오니)주 (XzkycbrTdg) 2020. 11. 29. 오후 9:47:18답레를 쓰러간 에덴주가 오지 않는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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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47:20>>290 만져도 별 반응없습니다 해봐야 "? 무슨 일이냐?" 정도에요
>>292 술은 캔맥주 안주는..딱히 가리지않지만 고기류를 좋아합니당.
>>294 석궁 재정비 및 주위 둘러보기. 습관이 쉬는 날 취미가 된 느낌이네요!
>>295 독백에 나온 것처럼 과거 자신을 거둬줬던 이가 생각나서 변덕으로 거둔겁니당.
>>302 "먹을수있다면 장어 젤리 같은 괴식이 아니라면 뭐든지" -
319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47:38에덴주는...월요일날의 화신이 되서 돌아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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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48:08제 명빵 최애캐는 실버애쉬였슴당(여기도 뜬금)
늑대앵늑대앵(??? -
321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48:12스카는 누가 하루종일 쓰다듬으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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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48:17류드라가 입는 옷 설명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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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참치주 (IcPh7.gH4Y) 2020. 11. 29. 오후 9:50:21으으... 저는 그럼 잠깐 녹아있겠습니다아(하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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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50:23생각보다 독한 술은 안마시는군요 류드라..(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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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9:51:15앗... 칼리 피났어... 이제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 하죠... 도와주세요 씽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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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독타◆swhzCYL.zg (3IjtdnpJ5c) 2020. 11. 29. 오후 9:52:05용병일 하면서 맨날 보는게 피인데요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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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52:27피나는거야 신경 안쓰니 괜찮슴당! 어..그러게요? 도와줘 씽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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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9:52:36(호에에하면서 관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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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리아(오니)주 (/1yin4l6.w) 2020. 11. 29. 오후 9:52:58피를 매일 보는 오니쨩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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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53:53>>328 (그런 캐러멜주에게 팝콘 한알씩 먹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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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9:57:27>>330 (냠냠쩝쩝)
피나면 어... 다시 집어넣어요 -
332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57:32>>322 동네 시장에서 구할수있는 3개에 만원하는 그런 싸구려 옷들 위주로 입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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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9:58:28넼???? (캐러멜주에게 콜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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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독타◆swhzCYL.zg (CEkOnayh2c) 2020. 11. 29. 오후 9:58:31레인메이커 일상을 구해봅니당
없음 말구요 -
335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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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9:59:09레인메이커 일상이라(내일 일정을 본다)
1시간 내로 끝난다면 가능합니당 -
337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9:59:59멀티는 가능하지만 독-타랑은 어제 했으니까 패스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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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01:07멀티가 불가능한 몸뚱이라..;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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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10:01:17>>333 :3c (콜라 메로록)
>>335 터어어얼렸구나아아아 -
340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02:53>>339 메로록ㅋㅋㅋㅋㅋㅎㅋㅎㅋㅎㅋㅋㅋㅋㅋ(다시 팝콘 넣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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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독타◆swhzCYL.zg (CEkOnayh2c) 2020. 11. 29. 오후 10:03:22이번에 걸린 곡은 명빵 ost는 아니지만 함 걸어봤습니당
썸네일은 컬럼비아의 일반적인 가구 풍경이에요 (라고 생각함) -
342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04:31오호 그렇군요 독-타가 그러시면 저것은 컬럼비아의 일반 가구 풍경인것임당: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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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10:05:19(산타 만들수있는 픽크루 있길레 만지작만지작했는게 날개가 한 종류도 없는 것에 절망해서 뒤로가기 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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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10:07:21이 집 팝콘 잘하네
>>341 독타의 말씀이 있으셨으니 저것은(ry -
345 알트주 (2EZ2ouEvDs) 2020. 11. 29. 오후 10:07:31내일만 힘내면 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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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스카-벨 (9mKv4FqJf.) 2020. 11. 29. 오후 10:09:48"괜찮으시다면 다행이지만요..."
짧은 소리를 놓칠리 없는 스카였다. 스카는 잠시 이를 넘어가야 할지 고민했다. 다른 이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냐 물었을 테지만, 벨과 자신은 그렇게까지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으니까. 잠시간의 고민을 마친 스카는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괜찮으세요? 하고 물었다.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색을 볼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형태나 상황은 충분히 파악이 가능해서요. 그러니까, 음, 초음파 사진을 보신 적 있으세요? 원리는 비슷해요. 초음파를 내보내고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서 형태를 알아차리긴 하는데, 그냥 초음파 사진 대신 영상을 찍는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스카의 상태에 대해 잘 모르는 벨을 배려해서인지 스카의 설명은 상당히 자세했고 친절했다. 잘 알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보지는 않아서 잠시나마 당황했지만, 설명하는 상황 자체가 적지는 않아 느릿한 목소리로 익숙하게 설명해나갔다. 소장님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계실 거예요. 들어올 적에 대부분은 말씀드렸거든요. 시각장애라던지, 이런 부분이요. 스카는 짧게 말을 덧붙였다.
"고마워요. 하지만 무리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저도 제 한 몸 지킬 수는 있답니다."
스카는 지나치게 참견같이 느껴지지는 않을 정도로, 가벼운 농조로 말을 끝냈다. -
347 도나 - 칼리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10:10:31도나는 칼리의 언성이 높아질 때마다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에 마음이 더 술렁거렸다. 그녀가 몸을 기울여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을 때에는 무릎을 끌어당겨 몸을 잔뜩 웅크리기까지 했다. 하마터면 살려주세요 소리까지 나올 뻔했다.
하지만 칼리는 제가 잘못했다며 도나를 다독여주었다. 어깨를 토닥이는 손길이 퍽 다정하게 느껴졌다.
"선배님... 많이 아팠어요? 죄송해요... 제 손가락 아프게 깨물어도 돼요... 그러니까 방금 그거는 비밀로 해주세요...."
도나가 비밀로 해달라는 것은 칼리의 손가락을 사탕처럼 핥은 것을 말하는 듯하다. 소파에 납작 엎드렸던 몸을 돌려서 옆으로 누운 채로 칼리를 흘금 쳐다보는 도나는, 빨간모자를 연기하던 것이 아니라 정말 곤란하다는 듯이 우는 얼굴을 하고 있다.
도나는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칼리의 눈앞에 제 자그마한 손을 내밀어 보인다. 아프게 물어도 괜찮다고. -
348 류드라주 (I9IQolAi.w) 2020. 11. 29. 오후 10:11:49두 일상의 뽀짝함 실화냐.
가슴이 웅장해진다. -
349 스카-벨 (ZdknX0fJfQ) 2020. 11. 29. 오후 10:12:08하루종일 쓰다듬게 둘지가 일단 문제가 아닐까요...? 쓰다듬으면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해요.
류드라 픽끄루 귀여워요!!
그리고 일상은...스카주는 일단 멀티가 불가능해서 패스할게요:p -
350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10:12:29알트주 힘내세요... 힘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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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10:13:17알트주 화이팅~ (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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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14:36알트주 힘내십셔 화이팅,,,,!
아~~~~도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니 귀여워(이마팍) -
353 리아(오니)주 (b36Md0rAcc) 2020. 11. 29. 오후 10:17:14팝콘 옴뇸뇸
알트주 힘내! -
354 스카주 (ohs1rfFsiA) 2020. 11. 29. 오후 10:19:56알트주 힘내세요!!
(팝콘 와그작) -
355 벨 - 스카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0:21:28" 예에, 괜찮습니다. "
잠깐 욱신한 통증은 금새 가셨고 벨은 흐암 - 하고 늘어지게 하품을 했다. 방은 따뜻했다.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었고 착 가라앉는 분위기까지. 쌓인 피로가 노곤함을 불러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기에 벨의 대답이 간결하면서도 길게 늘어졌다. 처음에 서류에 특이사항을 적을 때는 소장님이 알아보기 편한 글씨로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썼었지만 어느새부턴가 글씨가 휘날리기 시작했다. 들려오는 말을 그대로 적기를 잠깐이었고 이제는 어느정도 간단하게 생략해서 적기도 하던 벨은 손바닥으로 제 뺨을 톡톡 쳤다. 벌써 졸리면 안돼. 벨은 스스로에게 속으로 중얼거리며 다시 늘어지게 하품을 했다.
" 그렇군요... 네.. "
한 가지 더 있자면 느릿한 목소리. 스카의 느릿느릿하면서도 맑은 목소리는 긴장을 더 풀어지게끔 만들어주었다.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한 잔을 기분좋게 걸친 느낌이었다. 딱 두어잔 정도 마셨을 때 긴장이 풀리기 시작하는데 지금의 기분이 딱 그러했다. 이것도 특이사항으로 적어놔야 할까. 눈꺼풀이 느리게 꿈뻑였고 벨은 목을 돌려 뚜두둑 소리를 내며 뭉친 근육을 풀어주었다. 머리 위에 쫑긋 솟은 귀가 덮어졌고 꼬리가 느리게 살랑거렸다. 그래, 피곤하다.
" 그으리고.. 또 확인해야..하는게.. 뭐였더라.. "
흐아암-하고 늘어지게 하품을 한 벨은 잠깐이지만 순간 졸았버렸다. 꾸벅하고 고개를 숙였다가 흡,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고개를 들었고 '죄송합니다.' 하고 짧게 사과를 하곤 눈을 서류로 돌렸다.
" 생활하는데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나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요. " -
356 칼리 - 도나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30:39언성을 높히려고 높힌 건 아니었지만 칼리도 퍽 억울했다. 일단 자신이 장난을 먼저 치기 시작했으니 억울할 필요는 없지만 묘한 느낌으로 자신의 손을 핥은 건 도나이지 않은가. 칼리는 언성을 높힐 때마다 움찔거리는 도나의 모습에 결국에는 안대를 멋쩍은 기분으로 긁적였다. 끓었던 감정이 순식간에 식어버린 주전자처럼 손쉽게 가라앉는다. 어깨를 토닥이기 전에 몸을 기울이니, 웅크리는 모습에 칼리는 헛웃음을 지어버렸다. 누가 보면 진짜 큰일날 짓을 한 것 같은 분위기인데.
"흠? 아플거라고 했으니- 아픈 건 괜찮다네. 용병이니 아픈 것에 익숙하기도 하고 말일세. 후배님."
미안해할 필요는 없소이다. 칼리는 도나의 어깨를 토닥이다가 옆으로 돌아누운 도나를 가만히 내려다보고는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렸다. 비밀로 해달라는 건 뭔가? 본인, 어떤건지 모르겠소? 느물거리는 목소리로 소근거리던 칼리가 울상을 짓고 있는 도나의 모습에 낄낄거리는 웃음을 터트렸다. 하, 이 귀여운 후배를 어떻게 해야할까. 짐짓 모르는 척 칼리는 파르스름한 눈동자를 엉뚱한 곳으로 돌리고는 한번 더 낄낄거리며 웃음을 흘린다.
"어허! 이 후배님. 큰일날 소리를 하는군 그래? 자네 손을 세게 깨물면 피가 나는 정도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말일세."
그래도 진짜 아프게 물어도 되는가? 칼리의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눈앞의 자그마한 손을 응시했다가 농담이라는 듯 느물거리며 입매를 당겨 히죽 웃어보인다.
"일단 그렇게 누워있지 말고 똑바로 앉게나. 똑바로. 본인이 지금 자네를 금방이라도 잡아먹으려는 자세로 보일 것 같소."
오해를 받는 건 싫었기 때문에, 칼리는 내밀어진 도나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감싸쥐고 일으키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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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31:57진짜로 피가 나는 것으로 끝날 것 같지 않슴당...:q (칼리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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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알트주 (2EZ2ouEvDs) 2020. 11. 29. 오후 10:33:37나두 놀고싶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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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41:20독-타! 시트 들어왔어영!!
알트주 내일만 힘내시면 됨당! 내일부터 노시기!!!:D -
360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10:43:03새시트...! (자와자와)
아이구 진짜힘내십시오 근무 고생많으셨습니다... -
361 에덴 - 리아 (DfTHGtvu1E) 2020. 11. 29. 오후 10:43:27리아의 손길에, 에덴은 머리를 기꺼이 내밀었다. 차디찬 뿔은 뿔이라기보단 금속을 만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아래 놓인 머리카락은 따뜻하고 부드럽기 그지없었다. 에덴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마냥 조그만 애완동물이라도 되는 듯 리아의 손길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 정도의 행동만으로도 리아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듯. 적어도, 리아가 에덴을 위해 품고 있는 온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있으리라, 에덴이 리아를 위해 품고 있는 온기가 지금 리아의 손끝에 느껴지듯이.
에덴은 아무런 저항도 거절도 거리낌도 없이, 온 몸을 내던져 리아의 품에 기댄다.
조금 이상한 방향이지만, 어쩌면 조금 불완전할지도 모르고, 불안정할지도 모르지만, 에덴은 그녀 나름대로의 구원을 얻었다.
/ 이쯤 해서 막레를 하면 될 것 같아요.
/ 텀이 긴데, 내용은 터무니없이 짧아서 죄송해요... -
362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10:44:31알트주 하루만 더 힘내요!! (쓰다다담)
어.. 음... 이걸 또 땡겨 말어... 칼리주는 안 지쳐요? 저 오늘 너무 많이 돌린 것 같은데 ㅋㅋㅋㅋ -
363 엑칼주 (DfTHGtvu1E) 2020. 11. 29. 오후 10:44:41그리고 엑스칼리버주가 늘 하는 말이지만, 엑스칼리버랑 돌릴 때는 얼마든지 다른 일상을 멀티 돌리거나 하셔도 돼요. 엑칼주가 원체 손이 느린데다 요즘은 글머리가 굳고 손이 느려져서 답레 텀이 시간 단위로 걸리는 건 기본이고 일 단위가 될 때도 있어서88... 휴식기를 가져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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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10:45:49휴식기... 필요합니다 너무 집중하고 있으면 피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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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46:06저야 뭐 괜찮슴당~~ 도나주가 편하게 해주십셩! 제가 너무 오래 잡고 있던 것 같으니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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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10:47:21음음 그럴 때 있죠. 아예 떼어놓기보단 조금 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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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48:57하아니 그보다 너무 간거 같으면 늑댕늑댕을 외쳐주시라고 했는데..도나주 힘드시면 마무리 지으셔도 되고 킵하셔도 됨당...(큰절)
휴식기가 필요하다 생각되면 휴식기를 가지는 게 좋슴당!! -
368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10:49:14>>365 마음은 한번만 더 땡겨보고 싶은데 제 답레가 점점 짧아져서 신경쓰여서요. 가볍게 생각해주신다면 다행이지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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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51:45>>365 길이는 신경안쓰고 있슴당 걱정하지 마십셔~~ 일상 돌릴 때는 칼리 성격처럼 좀 느물스럽고 편하게 하고 있으니 저는 괜찮슴당! 제가 중장문에 익숙할 뿐이니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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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스카주 (3l2jUNdNpc) 2020. 11. 29. 오후 10:51:54하품을 하는 벨을 보며 스카는 작게 웃음소리를 흘렸다.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당연히 그럴 수 있다는 투였다. 이제 하루의 마무리를 할 시각이니 피곤할만도 하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하품이 들려오자 나직하게 웃었다. 저 상태로 돌아가실 수는 있는 걸까. 어찌보면 당연한 걱정이 들었다. 지금의 벨은 좀, 많이, 피곤해 보였으니까.
"사과하실 필요가 있나요."
졸린 건 어쩔 수 없잖아요. 그게 당연한 것이라 말하듯 상냥한 말씨였다. 정말로, 많이 졸려 보이시는데 괜찮을까. 어쩌면 좋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딱 좋은 해답이 떠오르지는 않았다. 휴게실도 숙소에서는 멀 테고, 가만, 벨이 숙소에서 머물던가? 그 정도까지는 모르기에 고민은 이리저리 튀었다. 고민이 복잡해지는 것을 여실히 나타내듯 손가락이 이불 위를 톡톡 두드렸다. 피아노를 치는 것 같기도 한 모습이었다.
"딱히..."
딱히 없다며 부정하려던 스카는 무언가 떠오른 듯 작게 탄성을 뱉더니 말을 이었다. 그러고보니,
"아, 딱 하나 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작은 유리조각 같은 건 잘 보지 못하고 밟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것 이외에는 없어요.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며 말을 마쳤다. 스카는 잠시 고민하며 말을 멈추었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많이 피곤하신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따스한 목소리에 녹아들은 것은 명백한 걱정이었다. -
371 텔롯시주 (sWxuClYuRo) 2020. 11. 29. 오후 10:56:45갱신해요! 바깥은 너무 추워요..
>>334
앗 아직도 구하신다면 혹시 지금이라도 가능하실까요? -
372 리아(오니)주 (BY5srjvpXg) 2020. 11. 29. 오후 10:57:21에덴주 막레 받았어 :3 에덴주가 힘들면 무리할 필요 없어. 괜찮아 : ) 힘들면 무리하는게 더 안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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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리아(오니)주 (bsTbP2l5ls) 2020. 11. 29. 오후 10:58:50잘 안써지는건 어쩔 수 없는거니까 : )
-
37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0:59:00일상 수고하셨슴당!:D 텔롯시주 어섭셔!!(따뜻하게 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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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캐러셀주 (JZLCQl0KcY) 2020. 11. 29. 오후 11:00:24어서오세요~~~
수고하셨습니다~~~~~!! -
376 스카주 (4jN0qu48Bk) 2020. 11. 29. 오후 11:01:38일상 수고했고 텔롯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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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스카주 (4jN0qu48Bk) 2020. 11. 29. 오후 11:02:38앗, 글구 저 한 5분 후 쯤에 자러 들어가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3c 답레 올려놓으시면 내일 마저 이어도 될까요, 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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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리아(오니)주 (CusewxJlv2) 2020. 11. 29. 오후 11:02:39텔롯시주 어서와 :3
수고했다고 해줘서 고마워~ -
379 텔롯시주 (sWxuClYuRo) 2020. 11. 29. 오후 11:03:04>>374
그런 칼리주의 마음이 닿아서인지 정말로 훈훈해지는 느낌이에요! (ʃƪ˘・ᴗ・˘)
>>375-376 >>378
캐러셀주, 스카주, 오니주 모두 안녕하세요! :D 반가워요. -
380 벨 - 스카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03:12" 변명은 아니지만 임무투입하고 끝나자마자 바로 당직투입한거라.. 조금 피곤한 감은 있네요. "
그냥 조금 이해만 해달라는 투였다. 임무 후에 당직이 있던 또 다른 임무가 있던간에 이미 투입된 작전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은 아니란 것은 벨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았다. 누구보다 많은 훈련량을 감당하면서 스스로와 절대 타협하지 않는 벨이었으니까. 오늘은 이래서 훈련을 건너뛰면 내일은 저래서 건너뛸 것이고 그러다보면 나태해진다. 완벽을 향해 정진하는 모습이 아닌것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도망치고 싶지 않았던 벨이었다. 그렇기에 벨은 해야만 하는 일을 해내고야 말았다. 어떤 환경에서도, 어떤 조건에서도. 그게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용병이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는 이유였다.
" 유리조각? "
이건 적어놓을만 하네요. 벨은 그렇게 말하며 한 쪽에 청소빈도를 늘리고 더 확실하게 밀어버릴 것. 이라고 적어놓고 별표까지 쳐두었다. 그나저나 복도에 유리조각이 있을만한 일이 있나 싶기도 했지만 비단 유리조각 뿐만이 아니라 떨어진 장신구라던가 뾰족한 무언가라면 밟고 상처가 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가끔 훈련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깨진 칼 조각을 발견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이건 공익을 위한 일이겠네.
" 괜찮.. 흐암- 습니다. 이번 상담만 끝나면 퇴근이니까요. 이제 오늘치 훈련만 마무리하면 오늘 일도 끝이네요. " -
381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03:37텔롯시주 어서와라 ⎛⎝⎛° ͜ʖ°⎞⎠⎞
-
382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05:03>>377
물론이다! 편하게해 편하게 :3 -
383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05:07>>379 앗 (줍수(? 그래도 따뜻하게 계시는검당!:D
스카주 미리 푹줌십셔!! -
384 리아(오니)주 (HMxC1UQQpo) 2020. 11. 29. 오후 11:07:09스카주 잘자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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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스카주 (npAXrhodfo) 2020. 11. 29. 오후 11:08:11그러면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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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08:32>>385
잘 자고 예쁜꿈 꿔라 ꒰◍ˊ◡ˋ꒱੭⁾⁾ -
387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09:06그럼 바로 드러누워서 다음 일상을 찾던 잡담을 하던 해볼까 _(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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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09:17푹 줌십셔 스카주: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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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엑칼주 (XGkBWFWr7E) 2020. 11. 29. 오후 11:12:28리아주도 수고 많았어요. 항상 고맙고... 너무 미안해요. 좋은 참치가 되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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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엑칼주 (f47cTohPNE) 2020. 11. 29. 오후 11:13:34스카주 잘자요~
따로 인사는 드리지 못하겠지만 엑칼주가 사라지면 잠들었구나 생각해주세요... 지금 코를 막고 누워 있거든요. -
391 리아(오니)주 (TmrF7a7siU) 2020. 11. 29. 오후 11:15:28>>389 미안할게 뭐가 있어 :3 자기 맘대로 안될 때도 있는 법이지. 에덴이랑 즐겁게 돌릴 수 있고, 이야기를 나아갈 수 있다면 난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3 코를 막고 있다는 건 코피라도 나는건가... 무리는 하지 말구, 에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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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15:39엑칼주 미리 푹 줌십셔! 하아니 왜 코를 막고???: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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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도나 - 칼리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11:17:51도나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 휴게실 안에 다른 사람이 없는지를 살폈다. 출입문이 제대로 닫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고.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시동을 걸듯이 숨을 헐떡거리기 시작한다. 작은 가슴이 잇따라 오르락내리락, 입술 사이로 달뜬 숨소리가 새어 나온다. 종국에는 물기어린 눈망울로, 고개를 돌랴 칼리의 시선을 피하기까지 한다.
"잡아먹으려고 했었잖아요."
칼리를 원망하듯 울음섞인 목소리를 하고서는 히잉. 소리를 내며 붙들리지 않은 손등으로 눈가를 덮는다. 일련의 행동을 돌아보았을 때, 얼마나 티가 났을지는 모르겠지만, 겁박당하는 소녀를 연기하는 것이었다.
도나는, 칼리가 손을 끌어당겨 저를 일으키려는 것을 오히려 제 쪽으로 당기려고 힘을 주었다. 만약 칼리가 끌려왔다면 눈가를 덮었던 손을 치우고 얼굴이 가까워진 칼리의 눈동자를 물끄러미 바라보았을 것이다.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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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19:30일상에서도 날조가 생겼어!?!!!!! (현웃터짐) 아~~ 도나가 밀당 좀 하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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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21:09하여튼 내일은 바빠서 못놀 것 같으니까 오늘 일상 뽕을 뽑아야겠어
늦은 시간에 같이 올빼미 일상 할 사람 있으면 부담없이 말해주라 _( :⁍ 」 )_ -
396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11:21:33주무시는 분들 푹 주무시구 기운 내시기...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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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23:03벨주가 다시 일상 구하신담다!!!(확성기 홍보)
밀고 당기고의 반복이네영~~~ 도나주 기력 달리신담서ㅋㅋㅋㅋㅋㅋㅋ저런 답레를 써오시다니 좀 하시는군영~~~호호....:S -
398 아이다주 (T0jHGI2wcY) 2020. 11. 29. 오후 11:24:02칼리는... 도나를... 잡아먹으려 했다.....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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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11:24:13회로 돌아가는 건 기력의 영향을 받지 않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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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리아(오니)주 (YiXtpK/e.2) 2020. 11. 29. 오후 11:24:30밤을 지새우고 싶지만 비염약의 효과가 너무 강력해서 오래 못 버틸 것 같다... :3 졸음과 싸우는게 제일 힘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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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11:26:33아이다주 어서오세요~ (뽀다담)
앗코... 피곤하시면 어여 주무시지... 일요일을 보내기 싫어서 그러시는 걸까요? -
402 리아(오니)주 (WDNBriurmc) 2020. 11. 29. 오후 11:30:43그러치... 아쉬운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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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32:34주말의 시간은 누군가 빨리감기를 하는 것 같아 :3..
늦게 일어나서 그런가 하루가 너무 짧다 (。•́︿•̀。) -
404 도나주 (whNnL3Wafk) 2020. 11. 29. 오후 11:34:05바쁘면 바쁜대로 빠르고 느긋하게 쉬더라도 지나고 보면 아쉽죠... 혐요일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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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칼리 - 도나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40:37칼리는 어딘지 불길한 기분이 느껴져서 파르스름한 눈을 슬쩍 찡그려보였다. 도나가 휴게실 내부와 휴게실 문을 살피기까지 하자, 불길함이 사실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칼리는 도나가 숨을 가쁘게 내쉬며 시선을 피하는 것에 눈썹을 치켜올린다.
"본인이..?"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울먹거리는 도나의 모습에 칼리는 나긋하고 부드러운 태도가 아닌 한껏 억울하고 황당하다는 목소리로 자신의 손을 펼쳐서 하네스를 걸친 자신의 셔츠 위에 올리며 평소라면 과장스럽게 보였을테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은, 제스처를 해보였다. 치켜올라간 칼리의 눈썹만큼, 칼리의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깜짝 놀라서 동그래졌다.
"본인이 자네를?"
도나가 눈가를 손등으로 덮었을 때는, 칼리는 누가 뒤통수를 세게 친것처럼 어질거리는 느낌이었다. 역시 장난이 지나쳤던 게 맞는 것 같다. 도나의 손을 감싸쥐었던 손이 되려 끌리자 칼리는 얼떨떨한 상태여서 그대로 도나에게 끌려갔다. 옆으로 누워있는 도나의 위에 엎어지지 않도록 얼떨떨한 기분이 들었지만, 소파를 재빨리 손으로 짚었다.
"본인의 장난이 너무 지나쳤다면 사과하겠네만, 일단은 자네를 잡아먹으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네?"
아차, 당했다. 칼리는 늑대상의 퍽 괜찮은 낯으로 도나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응싷다가 숨을 내쉬었다. 하! 놀랐잖는가. 식은땀까지 흐르는 기분에 칼리가 작게 속삭이다가 땋은 머리를 등 뒤로 넘기고 묘하게 샐쭉하게 도나를 바라본다.
"단 한번도 잡아먹으려 들지 않았소. 후배님. 선배에게 거는 장난치고는 너무 지나치지 않은가, 응?"
안도의 한숨을 다시 한번 더 내쉬면서 칼리는 멋쩍은 듯 안대를 긁적였다. -
406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42:12오신분들 모두 어섭셔!:D
아~~~~당기고 싶었는데 저 말에 뇌정지하는 칼리밖에 안떠올라서 뇌정지온 칼리가 나왔슴당~~~ㅋㅋㅋ회로는 기력에 문제가 되지 않냐구영ㅋㅋㅋㅋㅋㅋ그건 인정임당(? -
407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42:24뭔가 착 가라앉았구만 :3
그렇다면 누워버리겠다 _(:3」z)_ -
408 아이다주 (T0jHGI2wcY) 2020. 11. 29. 오후 11:42:45와 칼리 와
-
409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44:24뇌정지 씨게 온 늑댕이일뿐임당...:q
앗 일요일이 끝나가니 다들 눈물을 머금고 주무시러 간듯 해영...:q -
410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44:47안 잘건데 안 잘건데~~~~ 나는 안 잘건데~~~!!!!!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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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45:55(벨주에게 자장가를 불러드리려함(?
-
412 리아(오니)주 (ejePfzCwYI) 2020. 11. 29. 오후 11:47:08오니쨩의 일기
[ 절친했던 친구가 아끼는 후배를 잡아먹으려....(하략)] -
413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47:55아님다 아님당!!! 으아악,,억울함당!!!
-
41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49:05오우 젠장 오타가 있다.. 응싷->응시 로 필터링해서 봐주십셔...(디비누움
-
415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49:54>>411
안들리는데 안들리는데~~~!!
>>414
_( :⁍ 」 )_ 같이 누워버리는거야 -
416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51:36벨주 이불드릴깝쇼???(이불덮어드림
이모티콘 귀엽다 정말.....(이모티콘 쓰담 -
417 리아(오니)주 (YiXtpK/e.2) 2020. 11. 29. 오후 11:52:23٩(๑′∀ ‵๑)۶•*¨*•.¸¸♪
-
418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52:40>>416
(:˒[ ̄] 이불도 있지렁 :3
그래도 안 잘건데!! -
419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53:23이모티콘 귀엽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0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54:19>>418 (이미 숙면 준비가 만만이신데(??
-
421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54:26>>419
⁄(⁄ ⁄•⁄ω⁄•⁄ ⁄)⁄ 부끄러워져버려
앗 6분 있으면 일요일 끝이구나 :3...... -
422 리아(오니)주 (YiXtpK/e.2) 2020. 11. 29. 오후 11:54:52벨쨩 귀엽구만 (๑•᎑< ๑)♡
늑댕이도 귀엽지! -
423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55:18크아악,,,벨주가 하지말아야할 단어를 내시고 마셨슴당..(쓰러짐)
-
424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56:35뇌정지 씨게 온 늑댕이는 귀여운 거 인정함당(?? 근데 평소에는 글쎄영???
-
425 사블랴 (pBAuFcSvOY) 2020. 11. 29. 오후 11:58:04(고오옴)
-
426 벨주 (UcgRP7HN2A) 2020. 11. 29. 오후 11:58:36>>422
오니쨩 귀엽구만 ⎛⎝⎛° ͜ʖ°⎞⎠⎞
>>423
사실인걸..
>>425
ʕ •ɷ•ʔฅ 여어 -
427 칼리주 (p075MhBcwk) 2020. 11. 29. 오후 11:58:41사블랴주 어섭셔!!
-
428 리아(오니)주 (YiXtpK/e.2) 2020. 11. 29. 오후 11:59:32>>424 Σ(゚∀゚ノ)ノ
>>426 «٩(*´∀`*)۶» -
429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00:05>>426 너무해영 벨주 (눈물 흘림) 잊고 있었는데 잊고 있었는데~~~~~
-
43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00:57>>429
12:00! 이제 월요일이지 ¯\_(ツ)_/¯ -
431 사블랴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01:22>>426 (곰방와 짤)
다들 안녕하세요~ -
432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01:52아~~ 벨주 나빠오.. 디비누워버릴테다,,,,
-
433 리아(오니)주 (Y7i0L39ATI) 2020. 11. 30. 오전 12:02:31(=ↀω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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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04:25>>432
_( :⁍ 」 )_ 옆자리에 누워버리라구
>>433
^._.^ฅ 여어 -
435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05:24제가 눕는 이모티콘이 없어서 말임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비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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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리아(오니)주 (Y7i0L39ATI) 2020. 11. 30. 오전 12:05:37>>434 ͡° ͜ʖ ͡° ㅋㅋㅋㅋㅋㅋ
-
437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07:12>>435
그럼 내가 누워있는걸 구경이라도 해 (:˒[ ̄]
>>436
(๑˃̵ᴗ˂̵)و -
438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08: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현실에 뜨끈한 이불 속에 있으니 괜찮슴당~~~~ (벨주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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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도나 - 칼리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2:11:59"... 바보."
순진한 건지 상냥한 건지. 도나는, 이번에도 당황한 기색으로 재차 사과의 말을 건네는 칼리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정확히는 이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에 대한 악의는 일절 없었다. 겉보기엔 능글맞고 조금 날카로운 인상이지만 천성이 착하고 상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선배를 무시하려는 의도 또한 아니었다. 도나는 그런 칼리를 친밀하게 생각하고, 존중하고 있다. 단지 이렇게 하면 아까의 그 자극을 다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것뿐이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자, 속이 답답해서 부- 하고 볼을 부풀리며 발끝으로 소파를 찼다. 붙들린 손을 신경질적으로 흔들기도 했다.
"이걸로, 이걸로 제 손을 먹으려고 했잖아요. 손가락 깨물었잖아."
칭얼거림이 잦아들고 나서 겨우 입 밖으로 꺼낸 말이었다. 도나는 무언가를 갈구하는 눈빛으로 집요하게 칼리와 눈을 맞추며 천천히 그녀의 입가로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그녀의 뾰족한 송곳니를 매만지려고 했다.
또다시 그 자극을 느끼고 싶다고, 다시 한번 깨물어 달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었다. 절대로. -
44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12:38>>438
나는 침대보다 의자가 더 편한 사람이야 (๑˃̵ᴗ˂̵)و -
441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2:12:57어... 이거는 제가 땡긴게 아니라 도나가 땡긴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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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15:10ㅎㅋㅎㅋ..ㅋㅎ....(이마 팍) 이분이 이제 막 당기시네 증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벽인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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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아이다주 (qfpgvZXofk) 2020. 11. 30. 오전 12:20:19새벽이라기엔 너무 덥고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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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2:21:05아니다 싶으시면 그냥 확 내쳐주셔도 됨다!! 그리고 제가 곧 자야해서 답레는 부디 느긋하게 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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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21:26스레가 후끈후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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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사블랴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21:42도나는... 물리는 걸 좋아한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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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예티주 (IjZEJgHHCU) 2020. 11. 30. 오전 12:21:46🤽♀️ (물 아래서 둥실둥실 떠오르기)
잠시 휴식을 얻었어요... 다들 안녕! -
448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22:17라샤-주 갱ㅅ
음... 인터레스팅... -
449 사블랴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23:28어서오세요 예티주 라샤주~
(둥실둥실) -
45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24:29흠터레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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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2:24:58아이다주 벨주 사블랴주 예티주 라샤주 어서오세요~~ (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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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25:36>>451
한참 전부터 있었지만 일단 주는 뽀다다담은 받겠어 ゚ヮ゚ -
453 예티주 (IjZEJgHHCU) 2020. 11. 30. 오전 12:26:06깨물리는 것은 좋은 문화임다!!! 아아... 조아조아요...
라샤-주 어서와요! 사블랴주 도나주 벨주 포함 계시던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
454 사블랴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26:54다들 깨물리는 거 좋아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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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27:59ʕ •ɷ•ʔฅ 『 여어 곰아저씨란다 』
ʕ •ɷ•ʔ 『 하루가 지났으니 오늘의 토막상식을 알아보자구 』
ʕ •ɷ•ʔ 『 알고있었니? 사람이 잠에 빠지는 평균시간은 7분이라는 사실을 』
ʕ •ɷ•ʔ 『 ... 그런데 왜 나는 한참을 뒤척여도 못 자는걸까 』 -
456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2:28:01>>446 아니라고 하기엔 사실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ㅋㅋㅋ
>>452 맞아 한참 전부터 계신 거 봤는데 ㅋㅋㅋ (뽀다다다다다담) -
457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28:40곰아저씬 곰이니까 그런거야-
-
458 사블랴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28:57>>455 다음에는 곰 아저씨의 습성에 대해 알려주세요
일상에서 써먹을래요(????)
>>456 슬슬 기정사실화.. -
459 리아(오니)주 (qR4glHM.GY) 2020. 11. 30. 오전 12:30:07깨물기 문화의 시작점이 된듯한 오니쨩
-
46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31:06먼가.. 먼가 독백하나 땡기는데 :3...
문제는 대사 한 줄말고 생각나는게 없다는거시야 :3..... 도와줘 곰아저씨!
ʕ •ɷ•ʔฅ 『 여어 곰아저씨란다 』
ʕ •ɷ•ʔ 『 그런걸로 부르지마라 』
ʕ •ɷ•ʔฅ 『 그럼 이만 』 -
461 칼리 - 도나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31:43"본인이 뭘 실수 했다고 바보라고 하나? 억울하다네!"
자신의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았길래, 이 후배는 자신을 바보라고 하는가. 시라쿠사에 있을 때도 바보라는 소리는 못들어봤는데. 후배가 바보라고 부르는 게 어이없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또 동시에 묘하게 억울해서. 칼리는 소파를 짚고 있는 손에 힘을 주고 눈썹을 재차 치켜올렸다.
볼을 부풀리고 발끝으로 소파를 툭툭 차면서 손까지 흔드는 도나의 모습에 잠시만, 잠시만 진정해보시게. 진정! 하며 칼리는 다급하게 말하면서 자신의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걸 느꼈다. 혹시나 이러다가 휴게실로 누가 들어오게 되면 빼도박도 못하게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 전에 자신의 청각에 들리겠지만, 그래도 이런 걸 보이는 건 사양이였다.
"물기는 했지만 안아프게 물었는데 말일세. 그건 손이 아니라 자네의 손에 있는 젤리를 먹으며 잠깐 장난쳤을 뿐이네?"
도나의 칭얼거림이 잦아들자 칼리는 치켜올렸던 눈썹을 내리고 찡그렸던 미간을 펴며 웃음기조차 떠올릴 수 없는 표정으로 자신을 집요하게 바라보는 도나를 마주 응시했다. 칼리는 도나가 자신에게 원하는 게 뭔지 짐작을 할 수 없었는데 곧 자신의 뾰족한 송곳니를 매만지는 작은 손에 칼리가 입을 다물지도, 열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으로 도나와 자신의 송곳니를 매만지는 작은 손을 번갈아가며 바라봤다. 설마? 칼리의 내려왔던 눈썹이 다시 치켜올라가며 낮게 긁히는 소리와 숨을 죽인 낄낄하는 소리가 느물스레 터져나왔다. 순순히 칼리는 자신의 송곳니를 도나의 손이 매만지도록 두다가 입술을 살짝 열어서 송곳니를 적시려는 양, 송곳니를 만지는 도나의 엄지를 혀로 훑으려했다.
"물리고 싶은겐가, 자네?"
-
462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33:02(이제는 모르겠다는 뜻의 이마 팍)
오신분들 어섭셔! 도나주는 답레 천천히 주시김당~~~~ 깨물기도 깨물려지는 것도 참.. 나쁘지 않졍 호호 -
463 사블랴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35:15그런 의미에서 칼리 귀 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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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2:35:33맞아요! 고작 깨물리는 걸로 꺅꺅 좋아하고 얼마나 건전해!! 이건 그 모야 솜사탕 처음 먹어봤을 때 넘 맛있어서 또 먹어보고 싶다! 하는 거랑 같은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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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36:18사블랴랑 빡세게 훈련하는것도 함 돌려야하는데 말이지..
마구마구 굴려서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게 만드는게 목표란다 ʕ •ɷ•ʔฅ -
466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37:15>>463 칼리:(반사적 으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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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2:37:54근데 고작 젤리 하나 때문에 어디까지 와버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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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38:12이곳은 용족이 살기엔 너무나도 험난한 세계였다...
일상 돌리실분!! -
469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38:27>>464 아~~ 뭔지알져 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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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38:31>>468
잡았다!!! -
471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39:15>>467 칼리가 친 장난의 스노우볼,,,,,?
라샤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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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39:38>>470 킷사마아ㅏㅏㅏㅏㅏㅏㅏ
좋아 어디보자 이번 신입인 벨주구나~~
시트를 함 보고오겠다~~ -
473 사블랴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39:51>>464 (그 대상이 사람인데요 선생님)
>>465 사블랴: (오싹)
돌리실래요? 라고 물을까 했지만 이미 구하셨군! -
474 류드라의 메모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2:40:06여기 녀석들은 쓸데없이 사람이 좋은듯하다.
나참, 어떻게 이리 천진난만한 녀석들만 있는건지..
그래도 라샤나 리아같은 녀석이 있는거보면 실력은 확실한 녀석들이리는게 더 신기하구만.
배신하게 된다면 양심에 찔릴 것 같단 말이지
...나도 물러지지 말아야할텐데 말이지 -
475 사블랴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40:24>>466 늑댕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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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2:40:36잠 안외서 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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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41:40>>472
^• ᴥ•^ฅ 『 여어, 벨댕이란다 』
^• ᴥ•^ฅ 『 나는 이미 다 읽어놨다구 』
^• ᴥ•^ฅ 『 글쎄, 어떨까! 』 -
478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전 12:41:50호오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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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42:00류드라 메모가ㅋㅋㅋㅋㅋㅋㅋㅋ어섭셔!
>>475 으르렁이 귀엽슴까???:q(이해안되는중 -
480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42:35독-타도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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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42:39>>474
^• ᴥ•^ฅ 『 글 읽을때마다 드래그 하는게 습관이야 』
^• ᴥ•^ 『 .... 봐버렸다구 』 -
482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전 12:43:52어서와 아니고 안녕이라고 해주세요
-
483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2:44:26뭐 소장 본인은 대화집을 통해 알수있는 정보일테고(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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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44:30>>482
안녕이야 독-타 :3! -
485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44:33류드라....?????
독타아아아 -
486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44:54독타 안녕하심까!(의견반영)
>>474 봐 버 렸 다....(흐릿 -
487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45:00>>479 아 당연하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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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2:45:04안녕이에요 독타 즐거웠어요(광석병 말기 환자를 데려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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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45:59웨르컴 독-타 류드라쟝 그런 음흉한 생각을 품고있다니~~
어디보자 벨 시트를 읽고왔다!
몬가 선관을 짤 정도의 접점은 지금 당장 크게 보이지가 않는걸
일상을 돌린다면 어떤 주제로 돌리는게 좋을까! -
490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2:46:37드라... 류... 믿었는데...!!(????)
독타 안녕하세요~~ -
491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46:39곰돌씨의 취향이 이상함당:q 아니 으르렁거리다가 물면 어쩌려고,,,,,,(아무말
-
492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2:46:46류드라의 성향은
생존주의니까(뒹굴
언제든 통수칠 준비가 되있다 -
493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전 12:47:35흠 근데 아르고 배신 때려서 이득이 있나용
그냥 수당이 짜서 꼬운건가 -
494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47:59>>491 물리는 거 좋아하니까 괜찮슴당 :D
사블랴: 물리는 건 난데..? -
495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48:44>>489
딱히 생각해둔건 없지만 :3..
라샤는 훈련을 할까? 합법적으로 누군가를 죽일 수 있다 라는 것에 흥미를 느꼈는지도 모르는 상대라면 뭔가 훈련중인 벨도 진심으로 상대할 것 같아서 투닥투닥하는것도 재밌을 것 같다! -
496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2:48:58수당이 짠가(x)
자신의 생존이 위험할 수 있는가(O)
신뢰도 3이 없으니 만약을 대비한 통수 준비입니당(뒹굴 -
497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2:49:11>>493 ㅋㅋ정답
아 자기 싫어요... -
498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49:20하아니 사블랴주ㅋㅋㅋㅋ여기 물리고 무는 취향이 너무 많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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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전 12:49:29엥 최근 레인메이커 문서 만지신분 있나용
왜 바뀐글에 올라와있지 -
500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50:09자기 싫으셔도 주무셔야함당 도나주...(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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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아이다주 (qfpgvZXofk) 2020. 11. 30. 오전 12:50:21물고 물리는 취향 찰리는 무슨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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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2:50:26레인메이커 문서 감상은 했는데(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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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51:07>>496
^• ᴥ•^ 『 배신은 나쁜거라고 헷서요 데장님! 』
^• ᴥ•^ 『 머? 오늘은 아침밥이 업서?? 』
^• ᴥ•^ฅ 『 같이 배신해요 데장님! 아침밥이 업대요! 』 -
504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51:21위키 들어간 적이 일단 오늘은 없는뎁쇼: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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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2:51:26근데 켑틴 캐스터 레인메이커쪽 이미지 깨졌어요(뒹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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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전 12:52:19찰리는 죄다 터트리는 취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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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2:52:31그러니 류드라 tmi를 풀자면
신뢰도 2까지 가기는 쉽습니당.
3에는 도달이 어려운 컨셉입니당(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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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2:52:59찰리에게 icbm 스위치 주면 누르나요(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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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53:02>>495 훈련은 늘 하고있지 라샤는
어렸을 때 부터 강압적으로 해온 아-츠 훈련이!
그러면 훈련 상황으로 좋다는걸로 받아들이겠다! 선레는 역시 다이스겠지!? -
510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전 12:53:05>>505 잉 저는 잘 나오는데요?
-
511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53:38>>509
내가 써올게 :3!
선레 쓰는거 좋아하니까 부담없이 기다려주셔라 ^• ᴥ•^ฅ -
512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53:57레인메이카- 나도 건드린 기억은 없다!
위키도... 일상 돌릴때 아님 잘 안보기도하고 -
513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전 12:54:04정신을차려보니이시간이라니?내일상은?새시트감상은?그모든것이다나가리라니?!!(충격)
다들 안녕안녕.. 졸다 깨버렸다..! 망했다!
새 시트라..! 근데 가드면 용량초과 아닌..가..? -
514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2:54:12암튼 이번에 도나 성향이 확고해져서(??) 좋았슴다...
칼리주, 답레는 내일 들고올게요!
저는 먼저 들어갈게요. 다들 굿밤굿밤해요!! :3 -
515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54:25>>511 선레 쓰는걸 좋아한다니 이 무슨... 감동적인(???
좋아 그러면 마음껏 기다려주지! -
516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54:46도나주 잘 자~
참치주 어서오고~~ -
517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2:55:47어서오세요 참치주~ 도나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위키... 최근에는 들어간 적도... -
518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2:58:28오라클주 어섭셔~~~ 도나주 줌십셔!
(왠지 칼리가 어마무시하게 도나에게 잘못한 느낌적 느낌(? -
519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전 12:59:15다들 안녕... 자다 깼지만 또 자야지...(흐느적)
지금은 아니고! 조금 이따가! -
520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01:21>>518 얘가 좋대자나요 ㅋㅋㅋ 걱정 마세요!!
진짜 갑니당 바이바이~~ -
521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전 1:01:35자는 분들은 다들 잘자고!
-
522 벨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03:30모든 전사 중 가장 강한 전사는 이 두 가지, 시간과 인내다.
벨은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쏟았고 누구보다 오래 기다렸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 그리고 완벽이라는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서. 시간과 인내를 더해서 끊임없이 단련하고 자신을 담금질 했으나 그 완벽, 최고라는 목표에 다다르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겸손해야한다. 항상 겸손해야하고 자만해선 안된다. 자만하는 순간 끝이다. 완벽이라는 목표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는 순간 끝이라고, 벨은 생각했다. 목표가 사라진 인간은 죽는다. 나태해지고 자만해져서 언젠가 죽어버리게 된다. 벨은 마지막까지 명예로운 싸움을 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선 매 순간 순간 노력해야했다. 그것이 벨이 남들의 몇 배에 달하는 훈련량을 자처해서 받음에도 불평 한 마디 없고 남들보다 많은 훈련량에 대해서 떠들고 다니지 않는 까닭이었다.
이미 땀이 꽤 많이 흘렀다. 열이 나기 시작한 벨은 입고있던 가죽자켓을 벗어 옷걸이에 대충 걸어두곤 다시 검을 집었다. 딸랑- 하고 맑고 고운 소리가 울렸고 그 소리가 썩 맘에 들었다. 민소매 서큘러드레스의 팔이 다 드러나자 크고 작은 상처가 눈에 들어왔다. 아직 채 아물지 못한 상처도, 이제는 아물어 훈장처럼 남은 흉터도 전부 명예의 훈장이었다.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았음을 그리고 지켜야할 사람을 지키고 해야할 일을 끝냈음을 상징하는 징표들. 한 참이나 허공에 검을 휘두르던 벨은 잠시 몸을 식히기 위해 검을 내려놓았다. 그리곤 무릎을 꿇고 눈을 감았다.
다음에 있을 일을 생각하고 오늘 작전지역에서 있었던 일을 곱씹었다. 그 때 그렇게 행동한 것은 맞는 일이었을까.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공격을 보지 못했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너무 흥분하진 않았었나? 이런저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천천히 훈련의 열기로 달아오른 몸이 식었고 벨은 다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명상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다시 검을 집어 어깨위에 올렸고 눈 앞에 검의 손잡이 끝에 달린 작은 종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피식 하고 웃으며 손가락으로 톡 치자 딸랑 하는 소리가 다시 울린다. 더미인형 하나를 세워둔 벨은 한 걸음 떨어져서 180cm의 큰 검을 들고 더미를 노려보았다.
휘둘렀고, 찔렀고, 베어냈다. 검이 움직일 때마다 종이 부박하지 않으며 부드러운 소리를 내었고 그것이 썩 맘에 든 벨은 오늘의 훈련도 꽤 괜찮은 성과를 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기가 무기인지라 검을 다루는 다른 사람들처럼 춤을 추듯 유연하고 우아한 몸놀림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절도있고, 파괴력있는 모습은 보여줄 수 있었다. 한 참을 검을 휘두르다보면 훈련실 내에는 벨의 기합소리와 검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 그리고 더미가 맞는 소리가 들렸고 사이사이 종이 울리는 소리가 들릴 뿐이었다. -
523 칼리주 (iuHjjvsfWs) 2020. 11. 30. 오전 1:03:47그래오 우리 도나가 좋다면 괜찮아오...:p 얼른 줌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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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벨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04:00^• ᴥ•^ 『 다들 잘자고 예쁜 꿈 꾸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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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벨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05:16쓸 땐 분명 길어보였는데 막상 올리고 나면 그렇지가 않아보이네 :3...
이 무슨 매-직 인가 ^• ᴥ•^ -
526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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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전 1:09:50(충분히 길지 않나요 저정도면)(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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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전 1:10:19>>526 흠 이건 비단 레인메이커뿐 아니라 대부분 그러네요
일단 PC는 잘 뜹니당 -
529 칼리주 (zZzoRBb5GY) 2020. 11. 30. 오전 1:15:03모바일에서 이미지가 가끔 깨지는 건 있긴 해요 위키 이미지.. (곰인)
그리고 일단 벨주가 엄청난 장문러이시라는 건 알겠슴당 충분히 긴데오??? -
530 벨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15:53레스창에 쓸 때는 저것보다 더 길어보인다 말이지 ^• ᴥ•^.....
아이 그래도 했던 말 계속하는 그런거니까 영양가는 없다 :3! -
531 칼리주 (zZzoRBb5GY) 2020. 11. 30. 오전 1:17:28그거 어쩔 수 없는 딜레마 같슴당:Q 저도 단어 반복 안되게 하고 싶은데 그게..어렵슴당..크흡..!
-
532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전 1:18:25졸다깼는데 또 졸것 같아...
저는 이만 자러 가겠슴다.. 오늘은 꼭 일상을 돌려야지...
다들 잘자! -
533 칼리주 (zZzoRBb5GY) 2020. 11. 30. 오전 1:19:05오라클주 다시 푹 줌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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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19:15이미지 깨진 이유 알아냈다.
니무위키에서 복붙한 이미지는 프론트엔드 갱신할 때마다 링크 주소가 바뀌어서 깨진다.
즉 이미지를 교체하면 해결된다 -
535 벨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19:16참치주 예쁜꿈꿔라 ^• ᴥ•^
-
536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3:03처음엔 그저 싫어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버려지고 짓밟히고 정처없던 삶에 조금이라도 의미를 불어넣기 위해 불순한 의도로 날을 갈았다.
보기만해도 베일 것 처럼 날카롭게 벼려진 검은 머지않아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뒤에 남는건, 남아있을 건 생각해두지 않았다. 새빨갛게 물들어버린 두 손을 제외하면 그 어떤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 살인자.
증오에 가득찬 눈빛이 자신을 응시하자 라샤는 고개를 떨구었다. 이번에도 깜빡 졸아버린 모양인지, 침대에서 구르다 떨어진 것 같은 모양새를 하고있던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끈거리는 머리와 허리를 짚으며 이불을 정리했다.
힘든 임무를 처리하고 난 뒤면 늘 이렇게 3층의 숙소에서 휴식을 청하는것이 하루의 일과처럼 되어버렸지만 그럴때마다 늘 악몽을 꾸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거울을 통해 들여다보여지는 초췌한 자신의 모습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낸 그는 물기를 닦아내 모자를 쓰고 장갑을 조이듯 눌러낀 채 아래층으로 향했다. 그런 그의 귓가에 울려퍼진 맑고 고운 방울 소리와 기합 소리.
"......"
사람이 적어 조용한 사무실에서 이러한 소리가 들려올법한 곳은 한 곳 뿐이었다.
라샤는 적막속에 울려퍼지는 소리를 헤쳐 계단을 타고 내려가 지하실로 향했다.
반쯤 뜨여있는 그의 시야에 자신의 키는 훌쩍 뛰어넘어 휘두르기도 힘들어보이는 길다란 검을 절제있게 다루는 모습의 여성이 들어왔다.
"훈련인가."
무심한 목소리가 울렸다.
라샤는 그녀를 바라본채 조용히 움직임을 눈동자로 쫓고있었다. -
537 칼리주 (zZzoRBb5GY) 2020. 11. 30. 오전 1:26:09라샤야.....(눈물 손수건으로 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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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27:53업보임다 업-보
라샤: 흠 논리적으로 반박이 불가하군 -
539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29:04앗 혹시 라샤는 벨이 자기가 죽인 사람들을 추모하는걸 알고 있을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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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칼리주 (zZzoRBb5GY) 2020. 11. 30. 오전 1:30:58업보라고 하셔서 더욱 슬퍼짐당..: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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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30:59>>539 음- 그거는 모루겟소요 벨이 알려줬다면 알고있겔지만 따로 추모하는걸 발견하지 않았으면 모를거라고 생각한닷
생각보다 무심한 녀석이니까 라샤는... -
542 류드라주 (lN2iOBnr8o) 2020. 11. 30. 오전 1:36:15류드라:(바보 제자와 날 죽일뻔한 녀석이 대화를 나누고있나..)
휴드라:(..상괸없나) -
543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38:02업-보는 업보니가! 핫하 죽어라 라샤(?)
아르고의 다른 모두들도 라샤보다 더한 찌통을 앓고있을거라구-
>>542 엌ㅋㅋㅋㅋ제자였어..! -
544 칼리주 (zZzoRBb5GY) 2020. 11. 30. 오전 1:39:13칼리는 찌통 엄씀당:q 아니 죽어라 라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샤한테 왜 그러심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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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1:41:55하지만 정말루 원한을 알게모르게 많이 사서 길가다가 칼찌어억 당해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을거야..
???: 이건 네놈이 훔쳐먹은 푸딩의 대가다!!
라샤: 어억.. 내가 먹은거 아닌ㄷ...(털썩) -
546 셀레나 - 라샤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44:42다시 검을 집고 휘두르기 시작했을 때 벨은 천천히 집중하기 시작했다. 집중은 몰입으로 바뀌었고 더미를 두고 검을 휘두르면서 천천히 작전지역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디에서 공격이 들어왔는지 하나하나가 생각나기 시작했고 잠시 전황을 보기위해 뒤를 돌았을 때 뒤에서 들어온 공격에 등이 찔렸던 것을 기억해냈다. 뒤에서 '훈련인가' 하는 소리가 들리자 그 때 그 기억이 오버랩 되었고 벨은 기합을 지르며 뒤를 돌아 라샤를 향해 검을 내질렀다. 뒤를 돌고 검을 내지르고 나서야 이 곳이 전장이 아닌 훈련장이란 것을 떠올렸고 이미 거리가 꽤 있어서 검이 닿는 일 따위는 없었지만 두 손으로 내지른 검의 끝을 한참이나 보고 있던 벨은 이내 검을 거두고 허리를 꾸벅 숙였다.
" 죄송합니다. 너무 집중해서.. "
뒤에서 들어오는 공격에는 좋은 기억이 없다. 명예롭지 못한 일이라고 벨은 생각했다. 싸울 것이면 상대와 눈을 맞추고 둘 중 하나가 죽을 것이란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정정당당히 검을 맞대야한다. 뒤에서 찌르는 것은 명예롭지 못한 일이다. 벨은 검을 옆으로 거두곤 주먹을 쥐고 땀을 닦았다. 훈련중인가, 하는 말에는 '예.'하고 짧게 대답했고 잠시 쉬어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검을 내려놓고 물을 마셨다.
" 훈련이신가요? "
여길 찾았다면 이야기는 뻔하겠지만 인사치레로 묻는 벨이었다. 그러니까, 누구였더라. 아마 만난 적이 없거나 아직은 좀 어색한 사이인가보다. 눈으로 위아래를 훑었으나 뚜렷한 기관이 보이질 않아 어느 쪽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벨의 꼬리가 느리게 살랑거렸고 귀가 쫑긋거렸다.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은 벨은 가져온 가방에서 수건을 꺼내 땀을 닦았고 제대로 인사를 해야겠다 싶어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를 청했다.
" 가드, 벨입니다. " -
547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1:47:08벨과 류드라는 처음 선관짤 때 때문에 잡담한정 개그네타라는게 박혀버렸어..
^• ᴥ•^ 『 큰일낫서요 데장님! 아침밥이 업대요! 흐에엑! 호에에에엑! 』
이게 머릿속에 박혀버렸어.. -
548 칼리주 (zZzoRBb5GY) 2020. 11. 30. 오전 1:47:21푸딩의 댓가로ㅋㅋㅋㅋㅋㅎㅋㅎ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터졌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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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리아(오니)주 (qR4glHM.GY) 2020. 11. 30. 오전 1:54:09팝콘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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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2:03:10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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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2:03:55그의 시선이 천천히 자신에게 향해있는 검날의 끝에서 눈 앞의 여성에게로 향했다. 그너는 아르고 에이전시 2년차, 가드 오퍼레이터인 코드네임 '벨'이라 불리는 여성이었다.
한참 전 부터 검을 휘두르며 혼자서 훈련을 반복한 모양인지 그녀의 모습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그랬기에 분명 자신이 찾아온것도 인지하지 못한채 소리만 듣고서 뒤를 돌아 검을 겨누었을테지.
"......"
그녀의 대답에 고개를 까딱이며 천천히 다가간 그는 도리어 되물어오는 훈련을 위해 찾아왔냐는 그녀의 질문에 어깨를 으쓱였다.
"글쎄, 어떨까."
그의 시선은 어느샌가 벽에 붙여있는 너덜너덜한 과녁에 향해있었고, 그의 걸음 역시 과녁 앞에서 멈추었다. 이전에 사용했던 물건을 정리하듯 붙여져있는 과녁을 뜯어내 쓰레기통에 버린 그는 자신의 옆에서 악수를 청하듯 손을 내밀며 말을 거는 벨을 다시 바라보았다.
"......"
아주 잠깐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내려다보았으나 손을 내밀어 악수를 받아들였다.
"캐스터 알라스토르다. 2년차면 슬슬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악수를 마친 그는 까만 장갑을 낀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으며 말을 이었다.
"훈련 상대가 필요하면 해주지."
무슨 의도로 그런 제안을 한 걸까?
의문과 의심을 가지기엔 모자 밑으로 드러난 그의 표정은 어떠한 감정표현도 나타내지 않았다. -
552 셀레나 - 라샤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2:21:46" 알고는있습니다만 저.. 제대로 인사해본 적은 없으니까요. "
제대로 대화를 나눈 적도 없고. 라는 말은 굳이 꺼내지 않았다. 글쎄, 어떨까. 라는말에 고개를 갸웃했고 동시에 귀가 쫑긋했다. 그게 아니라면 뭐 때문에 여기까지 왔을까. 혹시 방울소리인가? 그러고보니 아까 당직근무로 상담을 돌 때 청각에 예민했던 그녀를 떠올렸다. 비슷한 부류인가 싶어 다시금 흔적을 찾아봤으나 역시나 어느 쪽 사람인지 알기가 쉽지는 않았다. 악수를 마치고 다시 장갑을 낀 벨은 훈련상대가 필요하면 해주겠다는 말에 피식 웃었다.
" 글쎄, 어떨까요? "
벨은 들었던 대답을 그대로 돌려주며 엇차, 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다시 검을 집어들고 어깨에 올리자 딸랑- 하고 벨소리가 울렸고 벨은 터벅터벅 걸어서 다시 더미앞에 섰다. 손으로 더미를 만지작 거리며 자신이 베어낸 흔적을 확인하고는 다시 뒤를 돌아 말했다.
" 진심이 아니라면 도와주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제 훈련량이라는게 여간 많은게 아니라서. "
제자가 되고싶다고 따라다니던 아이도 있었다. 벨의 훈련량을 따라올 수 있다면 제대로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가르쳐 줄 생각이었지만 글쎄, 어떨까. 자신의 훈련량이 남다르다는 것은 벨이 가장 잘 알았다. 가장 늦게 훈련장에서 나가는 이는 항상 벨이었고 소장마저도 그렇게 몸을 굴리면 남아나냐는 말까지 했었으니까.
" 이왕 도와주시겠다면 봐주는 거 없이 진심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
553 아이다주 (qfpgvZXofk) 2020. 11. 30. 오전 2:36:48제자대전 : 라샤 vs 셀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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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2:37:44무서워요 데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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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아이다주 (qfpgvZXofk) 2020. 11. 30. 오전 2:38:11캐스터의 명예를 걸고 싸워라!!! 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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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2:38:40그의 눈동자가 그녀의 움직임을 따라갔다.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에 검을 올리자 맑은 방울소리가 울려퍼졌고 그 소리와 함께 그는 자신의 모자끝을 검지와 엄지로 잡은채 모자를 슬쩍 들어올렸다.
그녀를 또렷하게 바라보고있던 하얀 눈동자가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그런가."
이해했다는 듯한 말. 여전히 그의 표정과 목소리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무미건조했다. 하지만 그 속내는 어땠을까?
이왕 도와준다면 봐주는 것 없이 진심으로 부탁하겠다는 말까지 들었다.
"그럼 시작하지."
장갑이 벗겨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장갑의 끝을 잡아당겨 끝까지 끼운 그는 벨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더 이상의 얘기와 망설임은 필요가 없었다. 이미 수레바퀴는 굴러가기 시작했고, 이 훈련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지금부터 만들어져가고 있었다.
그가 팔을 휘두르자, 하얀 구름과도 같은 연기가 뿜어져나왔다. 감각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본능적으로 눈치챌 수 있을터, 연기에 닿았다간 좋은 꼴을 보지 못할것이란 걸.
//시간은 오래걸렸는데 짧다! 크아아ㅏㄱ -
557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2:39:16두렵읍니다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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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2:39:35^• ᴥ•^ฅ 『 여어, 벨댕이란다. 』
^• ᴥ•^ฅ 『 데장님이 날 버렷서 』
^• ᴥ•^ฅ 『 .... 슬퍼 』 -
559 칼리주 (zZzoRBb5GY) 2020. 11. 30. 오전 2:40:50(흥미진진(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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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2:41:00어엌ㅋㅋㅋㅋㅋㅋㅋ
킹치만 벨은 가드인걸(?) -
561 셀레나 - 라샤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2:47:49" 잘 부탁드립니다. "
벨은 검을 세우곤 허리를 꾸벅 숙였다. 붕 -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이 한 바퀴 돌아갔고 제대로 자세를 잡고 나서는 상대를 파악할 시간이었다. 캐스터. 상대는 캐스터다. 가드나 뱅가드였다면 혹은 디펜더였다면 직접 들어가서 몸으로 부딪히고 검을 맞대서 해결하면 될 일이다. 스나이퍼라면 아츠를 활용해야한다. 집중력을 올려서 시간을 느리게 만들어 날아오는 궤적을 보고 피한다음 돌파하면 된다. 스폐셜리스트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거리를 늘렸다가 좁히기를 반복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동작을 취하는지를 보고 다음 행동을 예상한다음 파훼하면 된다. 캐스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떤 능력을 사용하는지, 그 능력으로 소환된 물건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결론은 하나. 온 몸으로 부딪혀봐야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 수 있고 다음 대책을 세울 수 있다. 하얀 연기가 피어나는 것을 본 벨은 검을 더욱 세게 쥐고 노려보았다.
" 들어갑니다. "
딱 하나 아는 것이 있다면 마셔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호흡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다면 몸 속으로 들어간 다음에야 작용을 하는 쪽의 아츠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하나 확실해진 것은 마셔서는 안된다는 것. 벨은 얼굴의 반을 가리는 전술마스크를 착용하곤 후- 하고 짧게 숨을 마신 뒤 숨을 참았다. 동시에 검을 휘두르면서 연기 안으로 몸을 던졌다. 무식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게 가드의 방식이었으니까. 일단 부딪혀봐야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는 것이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아야 파훼가 가능하다. 검을 휘두르면서 몸을 던쪘을 때 한 쪽 팔이 먼저 안개 속으로 들어갔고 동시에 상처입는 느낌이 나서 몸을 다시 뒤로 뺐다. 안개 속으로 들어갔던 한쪽 팔에 자잘한 생채기가 생겼고 장갑이 찢어졌다. 아, 이런 쪽의 능력이었나.
" 다시! "
Etiam, 다시. 벨은 옆으로 몸을 구르곤 연기를 피해 검을 내질렀다. 이 궤적이라면 찌를 수 있을것이라는 계산과 함께.
-
562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3:06:24무턱대고 달려드는 방식으로 상대방의 능력을 파악한다. 무모하고 위험했지만 캐스터를 상대로썬 상대의 모든것을 그 몸으로 익히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기도 했다. 만약 그녀가 신체 능력을 강화시키는 계통의 아츠를 다룰 줄 알았다면 생채기없이 연기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겠지만. . .
"......"
연기속으로 뻗어간 팔에 생채기를 입은 모습을 보며 벨은 그러한 아츠를 사용할 수 없다는것이 라샤가 내린 결론이었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뜬 채 다음 공격을 위해 팔을 들어올렸고, 그와 함께 내질러오는 그녀의 공격을 읽었다. 제 몸보다 훨씬 큰 노다치를 저런 궤도로 휘두를 수 있다는것에서 상대가 보통 실력이 아님임을 직감했다.
말 없이 굴러가는 눈동자, 그의 손이 빠르게 움직였고 눈 깜짝할사이에 헛점을 찔러들어갈 것 같았던 그녀의 공격은 연기속에서 뽑혀나온 검에 가로막혔다.
그리고 아주 잠깐의 숨고르기.
"후우."
그의 숨소리가 방아쇠였다.
어느샌가 주변을 빼곡하게 채워버린 하얀 연기 덩어리들. 족히 수백발은 되어보이는 갯수의 덩어리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일제히 셀레나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마치 탄환과도 같은 움직임이었다.
거기에 폐쇄된 공간인 지하실은 그의 아츠가 최대의 포텐셜을 발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충분한 곳이었다.
그래, 방 안을 연기가 가득 채우기 시작한 것이었다.
//분명 알라스토르라고 불리기 전엔 스모커라고 불렸을거야.. -
563 아이다주 (qfpgvZXofk) 2020. 11. 30. 오전 3:13:51>>557 패배는 두렵지 않은가? 긍지를 가져라 소년! 너에게 가르침을 준 자가 누구인지 떠올리는거다!
-
564 셀레나 - 라샤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3:18:15궤적은 완벽했다. 이번으로 끝날 참이었다. 벨은 그렇게 생각했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은 놓지 않았다. 그 생각이 보기좋게 먹혀들어갔는지 쇠가 부딪히는 큰 소리가 났다. 벨은 눈을 동그랗게 떴고 연기속에서 뽑혀나온 검에 자신의 검이 막힌 것을 보곤 펄쩍 뛰어 뒤로 물러나 거리를 벌렸다. 한 가지를 더 알아냈다. 저 연기는 실체가 있다. 물리적으로도 다른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안 벨은 차라리 이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두 가지를 알아냈네요. 역시 캐스터들은 상대하기가 번거로워.. "
뒤로 물러서 자세를 바로잡은 벨은 머리 위로 검을 치켜들었다. 상단에서 길게 베어들어갈 생각이었다. 꿈틀거리기 시작한 덩어리들을 본 벨은 직감적으로 아츠를 사용했고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들었다. 고도의 집중력으로 1초에 수십개의 생각을 했고 궤적을 그렸으며 세상이 슬로우모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수백발의 덩어리가 날아온다. 하나하나를 눈으로 훑었고 맞지 않을 수 있는 최적의 자리를 찾았다. 아쉽게도 그런 자리는 없었으나 옆으로 뛴 다음 검을 한 번 휘두르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할 수는 있다. 검을 휘두르는 궤적까지 계산을 끝냈고 약 1.5초의 시간이 흘렀다. 세상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벨은 계산대로 한 쪽으로 몸을 피하고 검을 휘둘러 몇 개의 덩어리들을 쳐낼 수는 있었으나 완벽히 쳐내지는 못해 어깨와 팔에 상처를 입었다.
" 이런건 배운적도 없는데.. 확실히 좋은 경험이 되고있습니다. "
벨은 다시! 하고 소리치며 몸을 날렸다. 검을 머리위로 쳐들었고 앞으로 뛰어가 점프해 붕 떴고 공중에서 몸을 한 바퀴 돌려 검으로 내리 찍을 심산이었다. -
565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3:33:16두 가지를 알아냈다고 했다. 그리고 역시 캐스터는 상대하기 번거롭다는 말까지 들었다. 라샤는 말 없이 눈만 깜빡거리며 조용히 그녀를 응시할 뿐이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호기롭게 외치며 자신만만하게 움직일 수 있는 모습이 그에게 있어선 이질적이었다.
"오."
그는 탄환 세례에 버티지못하고 쓰러질거라 예상했지만 보기좋게 빗나간 자신의 예상과 그녀의 행동에 놀라면서 동시에 감탄했다. 그 짧은 시간에 쏟아지는 탄환 세례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기라도 한 듯한 움직임은 흥미로웠다.
"무모하군."
다시, 라는 외침에 호기롭게 뛰어들어 검으로 내리찍으려는 듯 머리위로 쳐들며 커다란 동작을 보이는 벨.
라샤는 한 발 뒤로 물러서며 이미 방 안을 가득 채우고있던 연기를 벽처럼 단단하게 굳혔다.
굳혀진 연기는 단순한 벽을 연상시키는 사각형의 모양에서 그치지 않았다. 연기로 굳혀진 벽은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뻗어나가며 도리어 그녀를 공격하려는 듯한 형상을 취했다. -
566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전 3:33:58스파르타식이구만....
으윽...이..이제 못버텨... 벨주... 다 답레는... 오전이나 오후에...(사망 -
567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3:34:46확인했다!
사실 나도 눈이 살살 감기던 차였어... 예쁜 꿈 꿔라 XD -
568 아이다주 (qfpgvZXofk) 2020. 11. 30. 오전 3:35:51잘 자~~
-
569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3:36:10이러면 또 못자지 ;3...
올빼미 타이틀전인가..! -
570 아이다주 (qfpgvZXofk) 2020. 11. 30. 오전 3:38:08당신! 나와의 싸움을 이길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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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3:39:02일단 기다려봐 :3!
답레 하나 달고 오려니까! -
572 루이트폴트주 (7ajYq.ZS.U) 2020. 11. 30. 오전 3: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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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셀레나 - 라샤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3:43:19무모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벨은 동요하지 않았다. 가드의 싸움이란 것은, 기사의 싸움이란 것은 원래 그랬으니까. 절대 도망치지 말고 상대를 마주 보아야한다. 마주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몸으로 부딪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직접 칼을 맞대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상대가 무슨 무기를 쓰는지, 어떻게 싸우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있으며 다음 행동은 무엇일지. 전부 직접 부딪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들이다. 그리고 벨은 그것 하나 만큼은 자신있는 사람이었다. 몸이 붕 떴고 검이 궤적을 그리며 떨어졌고 연기가 앞을 가렸다. 어쩔 수 없다. 몸으로 뚫어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발전은 없다. 연기 속으로 몸을 날릴 각오를 했으나 벽이 세워지고 또 다시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며 검이 나가 떨어졌다.
" 잔재주를..! "
떨어진 것은 검 뿐이 아니었다. 체중을 실어 몸을 날린 벨의 몸까지도 검과 함께 나가떨어져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졌고 기하학적인, 알 수 없는 문양을 그리며 점점 커져가 자신을 덮치려는 벽을 본 벨은 바로 반격을 준비하려 했으나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검을 쥘 힘도, 일어설 힘도 들지 않는다. 탈진한 모양이다. 정신은 또렷했으나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벨은 간신히 검을 쥐었으나 거기까지였다. 벨은 길게 숨을 내쉬고 입을 열었다.
" 여기까지 인 것 같습니다. "
//
벨이 졌다는 것으로 일어나는데로 막레주면 될 것 같다. 수고했어 :3 !! -
57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전 3:43:32사람이 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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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루이트폴트주 (7ajYq.ZS.U) 2020. 11. 30. 오전 3:44:38이 시간까지 깨어계시다니 다들 웨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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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루이트폴트주쭈 (7ajYq.ZS.U) 2020. 11. 30. 오전 3: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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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루이트폴트주 (7ajYq.ZS.U) 2020. 11. 30. 오전 3:48:40아니 주 뒤에 쭈 뭐야
저거 실수로 붙은 겁니다 님들은 아무것도 못본거예요 -
578 아이다주 (qfpgvZXofk) 2020. 11. 30. 오전 3:51:26알겠어 루이폴트주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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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아이다주 (WF/Dre13Yc) 2020. 11. 30. 오전 7:28:45아침반
없는가 -
580 스카주 (1vajaTQraE) 2020. 11. 30. 오전 7:30:15끄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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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아이다주 (WF/Dre13Yc) 2020. 11. 30. 오전 7:46:37(아침반의 등장을 보고 안심하며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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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전 8:21:45(늦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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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요나카주 (WzdCDnfQ8M) 2020. 11. 30. 오전 8:51:08
-
584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전 8:56:33요나카주 어서오시구 안녕히가세요...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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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류드라주 (YoNpu9ASwQ) 2020. 11. 30. 오전 9:14:39(죽..여..줘..)
(현생에 고통받는 자) -
586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전 9:16:05류드라주우우우우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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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리아(오니)주 (FwMeK3cQW6) 2020. 11. 30. 오전 10:29:08옴뇸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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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0:34:22오늘 넘 춥다ㅠㅠ 다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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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리아(오니)주 (v1y945.w6.) 2020. 11. 30. 오전 10:35:40도나주도 힘내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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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0:36:20(리아주 손가락 깨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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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리아(오니)주 (xRIkP7UpzY) 2020. 11. 30. 오전 10:43:26>>590 (도나주 손가락 낼륨낼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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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0:52:27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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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전 10:57:41모야모야 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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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0:58:36(캐러셀주 손가락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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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리아(오니)주 (.L1LucFNCk) 2020. 11. 30. 오전 11:01:07...결국 볼로는 만족할 수 없는 식욕의 도나주였다 라는 것이군...(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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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류드라주 (YoNpu9ASwQ) 2020. 11. 30. 오전 11:01:13리아주 양다리 논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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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전 11:01:30으아아아악(단지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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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리아(오니)주 (828HJ9j0GY) 2020. 11. 30. 오전 11:04:09>>596 그런거 아니야!!!! (류드라주 볼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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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1:10:23아 ㅋㅋㅋ 환장멘트 겨우 참았슴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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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리아(오니)주 (1MA81nzHFY) 2020. 11. 30. 오전 11:13:39>>599 누...누구한테 한 경고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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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전 11:24:11모야모야 이분위기 모야(?
맞다 갱신함당~~~~ -
602 리아(오니)주 (1MA81nzHFY) 2020. 11. 30. 오전 11:26:20>>601 그것은 칼리와 도나의 시너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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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전 11:27:29하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시너지가 뭐영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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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전 11:32:26아닛 그게 ㅋㅋㅋ 그런 의미가 아닌데...(이마짚)
칼리주, 저 점심때 좀 지나서 귀가할 것 같은데 답레는 그때 드릴게요! -
605 캐러셀주 (E.dLvMQbuc) 2020. 11. 30. 오전 11:33:01다녀오시구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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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전 11:55:14답레는 천천히 주십셔!! 다녀오십셔~~ 캐러멜주 안녕!(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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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캐러셀주 (Ucx2rsX19Y) 2020. 11. 30. 오전 11:56:05안뇽하세요... 너무추워메달달
(고롱고롱골골송) -
608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전 11:58:28날씨 점점 추워진다는데 큰일났슴당 큰일..호달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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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캐러셀주 (Ucx2rsX19Y) 2020. 11. 30. 오후 12:00:16그러게요 ㅠ...
진짜 사람 집콕하고싶게 만드네... 나 화나면 하루동안 방에서 안나온다고 어??? (힉힉홈올이 -
610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후 12:02:03이런날에는 안나오는게 더 이득 아닐깝쇼...? 집콕하는 거.. 방콕하는 거.. 힉힉홍올이 무슨 의성어임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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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캐러셀주 (Ucx2rsX19Y) 2020. 11. 30. 오후 12:03:40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거 히키코모리예요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콕말고 쥐구멍콕해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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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12:04:56>>611 저는 보자마자 알아들었으니 괜찮아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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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캐러셀주 (Ucx2rsX19Y) 2020. 11. 30. 오후 12:06:19도나주... 도나주 천사다... (엉엉ㅇ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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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후 12:11:03하아니 히키코모리....왜 못알아들었지? 문찐인강...(고뇌(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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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12:22:07근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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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리아(오니)주 (1MA81nzHFY) 2020. 11. 30. 오후 12:27:36힝키호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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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후 12:27:40알트주 근무 힘내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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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라샤 - 셀레나 (yLG74i74Fc) 2020. 11. 30. 오후 1:14:43간신히 입을 열어 내뱉은 신호.
바닥에 쓰러져있는 벨은 이미 전투불능이었고 이 이상 공격하는 것은 더 이상 훈련이 아니었다.
라샤는 벽에 등을 기댄채 팔을 뻗었고, 매섭게 뻗어가던 연기가 그제서야 일제히 그의 팔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졌다.
방 안을 한가득 채우고있던 하얀 구름들이 이제는 없었다.
"......"
라샤는 쓰러져서 숨을 몰아쉬고있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래, 그런 것 같군."
이번에도 무심한 한 마디.
그는 그 말을 끝으로 쓰러져 누워있는 그녀를 뒤로한채 자신의 볼 일은 이제 끝이라는듯 계단을 향해 걸어갔고 마지막으로 그녀를 돌아보며 수고했다는 말을 내뱉고선 계단을 걸어올라 사라져버렸다.
//일으켜주지도 않고가는... 커뮤니케이숀 장애으 라-샤였다고...
좋아 그럼 여기서 막레야 벨주 수고했다~~ -
619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후 1:22:20일상 수고하셨슴당!:D 라샤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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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캐러셀주 (cyKrT3caa2) 2020. 11. 30. 오후 1:27:10힘내십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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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류드라주 (YoNpu9ASwQ) 2020. 11. 30. 오후 2:13:20(사장님이 조기 퇴근시켜줘서 당황한 사람)
??? 뭐임 -
622 라샤주 (70IVVqsy6k) 2020. 11. 30. 오후 2:14:11어엌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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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후 2:17:00조기퇴근 축하드림당!:D 어섭셔! 갑작스러운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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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류드라주 (YoNpu9ASwQ) 2020. 11. 30. 오후 2:24:10사장님이 "그러고보니 너 이번 주말에 내 사적일 도와줬지 오늘은 집에 가서 쉬어"라면서 조기 퇴근시켜준거시에오..
평생 따라갈 사장님인거시에오.. -
625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후 2:25:02그저 『빛』인 것임당....충성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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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류드라주 (YoNpu9ASwQ) 2020. 11. 30. 오후 2:30:59그러니 현생용 칼리주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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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칼리주 (okOyXXJpzQ) 2020. 11. 30. 오후 2:37:56(냠냠 먹혀버림)(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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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3:04:30갱신함다~ 이제 집가요!!
(그리고 목떡도 살짝) -
629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후 3:05:12도나주 어서와~
도나는... 에밀... 나중에 이상하게 변신한담 머리만 남고 구르겠군...(??) -
630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3:06:29참치주는 건포도 트랩에 걸려버렸다! 참치주는 타격 부도부도부도점을 얻고 리타이어했다!
생포도나 포도맛은 맛있는데 건포도는 맛없어..
다들 안녕! -
631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3:07:03나는 자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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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3:07:26머리만 남고 구르다뇨?(기겁)
방금 남의위키 봤슴다 ㅋㅋㅋ 저런... -
633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3:08:32참치주 알트주 안녕요~ (뽀다담)
(참치주 포도주스 드리기) -
63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3:08:59갱신짬푸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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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3:10:13벨주도 어서와요~ (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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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3:10:21자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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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3:10:34다들 안녕! 건포도... 용서못한다.. 포도주스는 좋습니다.
포도맛 새콤달콤도 맛있지. 근데 왜 건포도는 이딴 맛이냐! -
638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3:10:45다들 안녕이야 :3 !
그럼 드러누워 볼까 _( :⁍ 」 )_ -
639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3:13:26건포도 시렁~
그럼 나도 드러누울래! -
640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3:16:50다들 어섭셔~~ 반감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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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3:20:54다들 안녕!
드러눕자아...(널부렁) -
642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3:21:57어,,,다들 눕고 있으시다? 그럼 저도,,(디비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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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3:22:53(드러누워서 졸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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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3:29:57(알트주가 먹을 저녁밥에 건포도 섞어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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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3:35:30>>644 이건 전투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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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3:36:09자 덤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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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알트주 (GxWFRvz/hY) 2020. 11. 30. 오후 3:37:28(슈퍼 울트라 건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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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3:38:30(관전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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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3:41:12이불까지 덮고 드러누워버리자구 (:˒[ ̄]
-
650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3:42:06아~~ 좋슴당 좋슴당~~~(디비누움(벨주에게 팝콘 드림
-
651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3:44:23(ง˙∇˙)ว 『 팝콘 좋아 ! 』
(ง˙∇˙)ว 『 좋으면 신나! 』
(ง˙∇˙)ว 『 신나면 흔들어! 』
(ง˙∇˙)ว 『 흔들면 좋아!』 -
652 도나 - 칼리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3:47:20>>461
네 발 짐승의 송곳니를 직접 만지는 것은 생경한 느낌을 준다. 날카롭지만 끝이 뭉툭하고, 매끈하고 차가워 보이면서도 뻑뻑하고 따뜻하다. 지금은 이렇게 얌전하지만 언제 갑자기 돌변해서 사납게 물어뜯을지 모른다 생각하니 오소소하게 소름이 돋는다. 절벽 끝에 아슬하게 걸터앉아 있는 느낌이다.
"이제 젤리 없는데...."
도나는 미련 가득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소파에 누워서 시무룩한 얼굴로 칼리를 올려다보는 것이 '어떡해요?' 하고 묻는 것 같다.
손끝에 칼리의 혀가 닿자, 도나의 어깨와 가슴이 가볍게 튄다. 생소한 감각에 수꿀한 것이다. 도나는 눈을 깜빡거리며 칼리의 혀를 멍하니 바라본다. 그것을 더럽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녀와 정서적 유대감이 깊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손을 피하지 않고 손가락을 부드럽게 구부려 혀가 핥기 좋게 얽으려 한다. 고양이나 강아지가 손을 핥는 것 정도의 설렘이었다.
"..."
칼리가 물리고 싶은 것이냐 물어오자, 도나는 잠시 고민하는 듯 아랫입술을 꾹 깨물더니, 이내 손등으로 눈가를 덮으며 수줍게 고개를 끄덕인다. 도저히 그렇게 해달라고 말을 할 수는 없었다. 기대감에 마음이 달뜨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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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3:49:03>>647 (건포도+청국장 받아치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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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3:50:39어디에서 정서적 유대감을,,,,,몹시 의문,,젤리가 불러일으킨 스노우볼,,,(?
신나신나하시는 벨주 쟝 귀엽고 도나주 어섭셔~~ 답레는 천천히 써드리겠슴당:D 착한 도나에게 칭찬도장을 꾹(? -
655 스카-벨 (vQ0/rJoMd.) 2020. 11. 30. 오후 3:52:01"힘드시겠네요. 변명이라곤 생각 안해요, 저도 임무를 막 끝내고 오면 정말 피곤한 걸요."
온화한 말에는 작은 웃음이 뒤따랐다. 말에서 그런 분위기가 난다 말하는 것도 우습지만, 스카의 말은 어딘가 토닥이며 위로받는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게 하는 힘이 있었다. 자신도 임무를 끝내고 오면 힘든데 누군들 안 그럴까. 당연한 것을 굳이 변명이라 여길 필요는 없었다. 다만, 벨의 성실함은 소문으로도 들려올 정도였고 아마 당신이 변명은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그 일환이 아닌가 싶었다. 대화를 해보지 않는 이상 자신은 벨이 아니었으니 딱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꼭 유리 조각이 아니더라도, 가끔은 무기 파편 같은 것들도 나뒹굴더라고요."
어깨를 으쓱이며 가볍게 말했다. 밟았다는 사람치고 가볍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스카의 입장에서는 그리 아프지도 않으니 별 감정이 들지는 않았다. 이 부분은 꼭 자신이 아니더라도 다칠 위험이 있으니 처리되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얼핏 스쳐지나갔다.
"매일 훈련하시는 건가요? 대단하시네요."
순수한 감탄이었다. 보통의 사람들은 힘들면 하루이틀 정도는 금방 건너뛰곤 하니 말이다. 그래도 그렇지, 음, 역시 신경 쓰이기는 했다. 잠시 망설이던 스카는 조심스레 말을 붙였다.
"그, 이런 말 하기에는 좀 주제넘을지도 모르겠지만, 많이 피곤하시면 잠시 쉬었다 가시는 건 어떠세요? 많이 피곤할 때에는 10분 정도 잠시 자고 일어나거나 눈만 감고 있는 것도 도움이 크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그 상태로 훈련하셨다가는 다칠까 조금 걱정되어서요. 말을 붙일 때는 언제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끝마친 스카였다. -
656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3:52:29네, 느긋하게 주셔요~ ㅋㅋㅋ 칭찬도장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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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스카주 (aC2N12V.sQ) 2020. 11. 30. 오후 3:53:35다들 안녕하세요호호......_(:p」∠)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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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3:55:12스카주 어서와오~ (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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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3:55:57우리 제자가 너무 귀여운거 있죠[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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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스카주 (gPIcdFru5Q) 2020. 11. 30. 오후 3:56:03스카주는 이미 요단강 건넜어요 훠이훠이....역시 혐요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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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3:57:57>>659
^ •ᴥ•^ฅ 『 여어, 벨댕이란다. 』
^ •ᴥ•^ฅ 『 그치만 어제 데장님이 날 버렸는걸.. 』
(ง^ •ᴥ•^)ว 『 그래도 흔들어! 』
(ง^ •ᴥ•^)ว 『 흔들면 신나! 』
(ง^ •ᴥ•^)ว 『 신나면 흔들어! 』
(ง^ •ᴥ•^)ว 『 이예! 』 -
662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3:58:00스카주가 있는 곳은 요단강 건너..
즉 중국인거야![?] -
663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3:58:39류드라"...여전하구만 내 바보 제자는"
류드라(사탕을 준다) -
664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4:00:05류드라주 ㅋㅋㅋ 그거 두만강 아님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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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스카주 (fqMWJmXiw6) 2020. 11. 30. 오후 4:01:01(뭐지 요단강이 아니라 국경을 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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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벨 - 스카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4:06:02" 대단하다..기 보다는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 하는 것 뿐이에요. "
냉정해라. 가슴은 뜨거워도 머리는 차가워야 한다.
겸손해라. 자만하는 순간 모든 게 끝난다.
정진해라. 가장 위대한 전사는 시간과 인내, 이 두가지다.
노력해라. 완벽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되 절대 그렇게 되리라 기대하지 마라.
벨이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용병이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절대로 목표에 다다를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알지만 그럼에도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몸을 비틀었고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 다가와도 의연하게 대처했다. 고개를 들고 마주했고 온 몸으로 받아냈다. 어떤 싸움에서도 도망치지 않겠다 맹세했고 그것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도 포함되어 있었다.
" 완벽을 향해 정진하되, 결코 그렇게 되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항상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에요. 그게 제가 훈련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여태 맡은 모든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고. 좀 주제넘었나요? "
벨은 슬며시 입꼬리를 올렸다가 이내 다시 늘어지게 하품을 했다. 펜대를 돌리며 서류를 톡톡 치다가 들려오는 말에 에? 하고 고개를 갸웃했고 귀가 쫑긋했다. 생각보다 많이 친절한 사람인가보다. 벨은 굳이 적어두진 않더라도 스스로는 알고있어야겠다 생각했다. 이런 사람이라면 확실히 뒤를 맡길 수 있고 이런 사람이라면 여태 해왔던 것처럼 제 모든 것을 던져 지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르고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는 모양이다.
" 말씀은 감사하지만 다치는건 이미 익숙해요. 명예롭잖아요? 어찌되었든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았다는 뜻이니까. "
이미 몸에 많은 훈장이 새겨졌다. 하나하나를 볼때마다 어디서 어떻게 다쳤는지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당장 가죽자켓을 벗으면 보일 양 팔의 상처는 상대의 검을 막아야 했지만 막을 상황이 아니었기에 무턱대고 팔로 막아냈다가 베인 흔적. 등에 X자로 크게 베인 상처는 뒤를 돌아 지켜야 할 사람을 지키고 베인 상처. 하나하나가 선명히 기억났기에 제 몸에 난 훈장을 볼 때마다 다시 기억을 곱씹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
" 그건 그렇지만서도.. 그렇게까지 말씀해주신다면.. 잠깐은 괜찮을까요..? " -
667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4:07:03중국가기vs이스라엘 가기[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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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4:07:05구아아악 다들 안녕!
요단강 너머로구나...! -
669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4:07:50그러니 참치주에게 건포도를 준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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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4:11:00그아아악 건포도 시러어어어(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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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리아(오니)주 (adTtVtOBgk) 2020. 11. 30. 오후 4:11:02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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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4:11:45(리아주 건포도 먹이기)
건포도 맛있는뎅... -
673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4:12:41>>663
^ •ᴥ•^ฅ 『 데장님이 사탕을 주셧어 』
^ •ᴥ•^ฅ 『 무슨 의미일까... 』
^ •ᴥ•^ฅ 『 앗 혹시 오늘 저녁밥은 사탕인건가 』
(o´〰`o) 『 이런 훈련을 싫어 』 -
674 칼리 - 도나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13:04피가 지나치게 빨리 돌고 있는 느낌이었다. 이 기분을 쉽게 정리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이 기분을 굳이 좋은가, 싫은가. 이분법으로 정의하고 싶지도 않았다. 흘러가듯 마음을 놓고 기분을 따라가자니 되려 침착하게 마음이 가라앉는다. 이런 기분을 모르고 저리도 시무룩한 표정으로 미련 가득한 목소리를 내보이는 이 앙큼한 후배님을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고.
"미치겠구먼."
대체 어쩌다가 이런 상황까지 왔나. 칼리는 어디서부터 엇나가서 되물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는지 진지하게 고민에 빠졌지만 파르스름한 눈동자를 눈매 아래로 가라앉혀서 느물스레 중얼거릴 뿐이었다. 가라앉은 파르스름한 눈빛이 도나의 시선을 사냥감을 쫒는 맹수처럼 날카롭고 매서웠다. 소파에 누워있는 도나에게 쓰러지지 않도록 소파를 짚고 있던 칼리의 손이 자신의 넥타이 매듭을 손으로 매만졌다가 혀에 얽히는 손가락에 숨을 죽여 낄낄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핥다가 도나의 손목을 잡으려 했다.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리는 미소와 함께 던진 짖궂은 자신의 질문에 도나가 긍정을 표하자, 칼리는 그 대답을 기다렸다는 것처럼 아프지 않게 닿아있는 손가락을 송곳니로 입질하듯 물려한다.
"아직, 울면서 하지 말라고 말하거나 도망갈 시간은 있소이다. 빨간 모자 아가씨?"
칼리는 비스듬하게 시선을 내려서 도나를 응시하며 물음을 던졌다. 여전히 느물스러운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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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14:39(답레를 쓰고 왔더니 류드라주가 요단강을 건너셨다고?)
오신분들 어섭셔~~~ 쫀오임당! -
676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4:15:22참치주 폭발 사건
개요
건포도를 받아서 터짐
피해
지나가던 행인 6천명이 폭발에 휩쓸려 이세계 전생당했다.
[?] -
677 리아(오니)주 (adTtVtOBgk) 2020. 11. 30. 오후 4:15:42괜히 건포도를 빵에 숨겨놓거나 하지 않으면 좋아해 (๑•᎑< 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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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4:15:44다들 안녕!
그치만 건포도는 힘드러요... 맛이 이상해... -
679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4:15:56이 시국에 지나가던 행인이 6천명이라니... 다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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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16:46>>676 이것이 바로 건포도 폭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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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17:50건포도 그 미묘한 식감이 싫슴당...미묘한 단맛도.....(질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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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4:17:53(리아주가 먹을 토스트에 건포도 숨겨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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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4:19:33즉 칼리주를 퇴치하려면 건포도와 콩을 같이 입에 넣으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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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20:16>>683 이미 말 듣는 순간 저는 사망했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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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4:23:44[시체에 건포도 쑤셔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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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리아(오니)주 (adTtVtOBgk) 2020. 11. 30. 오후 4:23:52/ (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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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24:37류드라주 쟌인해.... 절 두번! 죽이시는검당!!!(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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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4:25:57이것으로 전캐릭주 사망 후 부활시켜서 나 대신 현생살게하기 계획이 완성된다..(사악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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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27:31아 그건 안됨당(부활(?? 제 현생도 살기 힘든데....피들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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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4:30:03꾸에에에엑!!!!(참치주는 폭발했다..)
참치를 넣어 만든 술에 건포도를 넣는 순간 참치의 단백질 발효와 건포도의 효모가 충돌해 급격한 팽창화합물을 합성, 극도로 압축된 가스가 임계점을 넘어 폭발!(???) -
691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37:56(이과가 아니라서 오라클주의 말을 반도 못알아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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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4:40:17건포도는 악마의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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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41:01캐러멜주도 동의하시는군오 악마의 음식,,건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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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사샤주 (B427sM5z12) 2020. 11. 30. 오후 4:41:56(건포도 좋아하는 사샤주가 현생에 잠식 당하기 전에 갱신만 하고 간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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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4:44:22오라클주도 이과는 아님다!(?)
그냥 되는대로 말한 것 뿐(?)
사샤주도 어서오시고 잘가! -
696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4:44:22발언 취소하겠습니다 건포도는 이승의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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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45:36사샤주 어서오시고 현생 힘내십셔!
캐러멜주...? 아니,,,,,(동공지진 -
698 캐러셀주 (VlO6QJvJpY) 2020. 11. 30. 오후 4:47:32스레에 건포도를 좋아하는 참치가 하나 이상 있으면... 취ㅈ발언이 되어버리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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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48:16:Q....아 납득했슴당 그러네요 저도 발언 취소하겠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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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4:49:48저는 안 좋아합니다.
으으으윽. 나는 정말정말정말 싫어! 특히 빵이랑 떡에 있는 거! 정도만 남기도록 하고 나머지는 취소합니다(?) -
701 스카주 (wKszp/TwmU) 2020. 11. 30. 오후 4: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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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51:20스카주 픽크루 장인이셨다. 스카 예쁘다 픽크루 보배스럽다(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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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도나 - 칼리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4:53:44"안 울어. 도망 안 가요. 그러니까, 애태우지 말고 빨리이...."
도나는 가습이 답답하고 마음이 간질거려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보채듯이 붙들린 팔에 힘을 주어 마구 흔들려 하고, 발을 동동 굴러 소파를 팍팍 소리가 나게 찬다. 앙다문 입에서 '이잉...' 하고 아이처럼 칭얼거리는 소리가 새어나온다. 손으로 눈가를 가리고 있었기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울지 않는다는 아이의 눈가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채워지지 않는 갈증에 짜증이 왈칵 솟구쳤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눈물을 들키는 줄도 모르고 눈가를 덮었던 손등을 입가로 내려 잘근잘근 깨물기까지 한다. 순수했던 아이를 이토록 애처롭게 만든 것은 단순히 손이 깨물리는 순간의 낯선 자극이었을 뿐이다. 손등으로 입을 틀어막은 아이의 작은 가슴이 가쁘게 오르내린다.
//답레가 짧아 죄송함다... -
704 캐러셀주 (3FutZElo1Y) 2020. 11. 30. 오후 4:53:56스레가 평화로워서 좋네요
헉 스카는 요런 분위기라구 이해하면 되나요?! 뇌내필터링해서 디테일을 추가하겠습니다 -
705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4:59:16스카.. 예쁘다...(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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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4:59:20맞슴당 스레가 평화롭슴당 호호
ㅋㅋㅋㅋㅋ하아이고 도나야 이제 칼리가 도나를 달래주면 되는 각임까? 왠지 토닥여줘야할것 같슴다 -
707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01:55그러니 참치주와 칼리주에게 건포도 식빵을 준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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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5:02:03슬 마무리해야지 않을까 싶슴다... 어떻게 마무리할지 감도 안오긴 하지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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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03:41둘이 헤어지면서 "다음에 만날 때까지 죽지말라고!"라던가(그 클리셰 쓸수있는 곳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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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루이트폴트주 (QoQD4l/BaM) 2020. 11. 30. 오후 5:04:04사실 저도 건포도 완전많이 좋아한다는 소수의견을 뒤늦게 밝힙니다(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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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리아(오니)주 (ghSbvkZWUw) 2020. 11. 30. 오후 5:04:46엄머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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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루이트폴트주 (QoQD4l/BaM) 2020. 11. 30. 오후 5:04:54>>709 어이어이 네놈 좋은 승부엿다고ㅡ. 라고 끝내면 되지 않을까도 싶고(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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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05:17루이주 어서오시오(건포도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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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5:06:29루이주 어서와요~ (건포도 나눠주기)
저도 건포도 좋아해요. 싫어하는 분들이 싫어하는 이유도 알 것 같지만요 ㅋㅋㅋ -
715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07:41다음에 만날 땐 외나무다리다 (이거절대아님
건포도취향을 억압할생각은 없엇읍니다... 다흐흑 다흐흑 -
716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09:04캐러셀주의 모든 음식에 앞으로 건포도를 1박스씩 넣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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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11:07그건... 건포도에 음식을 넣는거잖아요
김치를 건포도에 싸서 드셔보세요 -
718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11:37한우 스테이크를 건포도에 싸셔 드셔보세요[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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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13:22약간... 전생에 건포도 못 먹고 죽은 귀신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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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5:13:55좋아하는 분들도 있군요.. 하긴. 호불호가 심하지..
저는 건포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싫어요... 빵에는 들어갈 수도 있다인데. 왜 떡에 건포도를 넣는 검까... -
721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15:39(밥에 건포도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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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칼리 - 도나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15:45보채는 도나의 행동에 칼리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생각했다. 후배의 보채는 걸 받아주는 게 맞을까 하는 생각.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칼리는 송곳니를 살살 움직여서 도나의 손을 몇번 잘게 물었다가 놓기를 반복하다가.
"울고 있지 않은가, 응?"
손등으로 가렸을 때는 몰랐는데 진짜로 울고 있는 모습이 칼리의 파르스름한 눈동자에 들어왔고 그 즉시 칼리는 도나의 손을 물던 행동을 멈춘 뒤, 눈물을 닦아주려했다.
"자자, 그만 우시게. 후배님. 손등도 그만 깨물고 말일세."
칼리는 도나가 물고 있는 손등을 잡아서 떼어내려는 행동도 함께 하다가 결국에는 도나를 일으켜서 자신에게 끌어당겨서 등을 토닥여주려했다. 그러니까,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왔는가. 칼리는 파르스름한 눈을 영 엉뚱한 곳으로 움직이며 도나를 보지 않았다. 애를 데리고 뭐하는건지 원- 느물거리는 어조와 히죽이며 입매를 당겨올리며 칼리는 작게 중얼거렸다.
"다음에 사과의 의미로 젤리 사줄테니까 이제 그만 뚝 하시게나." -
723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17:08약간 건포도가... 회피할 수 없는 거대한 운명의 파도 같은 느낌으로 되어가는데
Inevitable Raisins인 겁니까
류드라주는 건포도의 천사 건포도엘인 겁니까 -
724 루이트폴트주 (QoQD4l/BaM) 2020. 11. 30. 오후 5:17:16>>717 >>71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건 좀ㅋㅋㅋㅋㅋ
안녕하쉽니까 모두모두~
저는 건포도에 관한 가장 오랜 옛날 기억인 6~7살 무렵부터 건포도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파인애플 피자는 용서할 수 없다(?) -
725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17:25슬슬 마무리해야하는데 이걸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혼란)
아 밥에 건포도라뇨 아니 그건 아니져!! 한우는 한우만 먹어야 맛있는거구..
오신 분들 모두 어섭셔! -
726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19:30>>707 아 건포도 식빵 아..아....(거부(디비누움
일단 건포도 좋아하시는 분들 마음은 암다 네알고 있으니까영... -
727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19:33루이주도 안녕하세요~~~ 헉 파피를 용서할 수 없다니 저는 파피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하아... 상처뿐인 싸움
마무리는 역시 폭발엔딩이 국룰이네요,,,(?????) -
728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19:38너무 많은 사실을 알아버렷군요.
당신은 건포도가 될 것입니다[적당] -
729 루이트폴트주 (QoQD4l/BaM) 2020. 11. 30. 오후 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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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20:43폭발 엔딩은 최악이야!-by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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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도나주 (DIQRkwegtA) 2020. 11. 30. 오후 5:20:57조금 급발진이긴 한데 어떻게든 수습해보겠슴다 ㅋㅋㅋㅋ 막레 혹은 칼리주가 막레 주실 수 있도록요.
잠깐 밖에 좀 다녀오면서 들고올게오~ -
732 건포도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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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21:41순간 픽크루라고 하셨는데 짤이 먼저 보여서 으잉? 싶었슴당 기본적으로 화난 인상이군요 (메모) 루이 티엠아이 잘 받아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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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22:41>>729 픽..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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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건포도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23:00>>729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하근데 너무 잘생겻어요
임티도넘기여운데 어머니까지 똑같은얼굴이면ㅋㅋㅋ큐ㅠㅠㅠㅠ 집안내력을 뛰어넘은 무언가인대요 -
736 루이트폴트주 (hgboCoGXt6) 2020. 11. 30. 오후 5:23:41ㅋㅋㅋㅋ아웃겨 캐러맬주 진짜로 건포도 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나주 다녀와요~
>>727 음식취향은 결국 끝나기 않는 전쟁인 것 같아요 역시 -
737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23:41>>731 이미 중간에 급발진이긴 했슴당..다음부터 도나를 만나면 오늘은 안물걸세 하고 깔고 들어갈 칼리(? 다녀오시고 천천히 주십셔!
건포도주 환영...!(? -
738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5:23:45다들ㅋㅋㅋㅋ
아 픽크루 멋지네여! -
739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24:43루이가 잘생겨서 오늘 저녁은 캐러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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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24:49음식취향에 대해 실친들과 이야기하면 토론을 넘은 격렬한 말다툼이 되기 때문에 음식취향 이야기 안하는 건 국룰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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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리아(오니)주 (JVOuFBWp92) 2020. 11. 30. 오후 5:25:20루이 잘생겨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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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26:04지금 잡담이 좀 우당탕쿵탕탕인데 여기서 잡담 흐름이 안따라가지는 건 제 잘못인거져?? 팝콘이나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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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26:15그러니 칼리 픽크루 주세요[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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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건포도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26:29에...또 다들 안녕하십니까
건포도입니다
류드라주에게 먹힐 예정이죠 -
745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27:00>>743 어려운걸 요청하시는뎁쇼....? 혹시 재탕 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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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루이트폴트주 (cyn5TErupw) 2020. 11. 30. 오후 5:27:03>>734 링크를 누르면 볼 수 있어요(소곤)
>>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머니는 어쩌다보니까 우연히 똑같은 인상인 사람과 결혼한 경우였는데 만약에 어머니가 화난 인상이 아니었더라도 린덴베르크 유전자가 힘내서 화난 눈썹이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
747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27:57>>744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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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29:23>>745 재탕시 님도 건포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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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루이트폴트주 (/sIBHO9xu2) 2020. 11. 30. 오후 5: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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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30:33>>748 하아니 잠시만오 칼리 픽크루 찾기 힘듬당...선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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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30:36으악(먹힘
>>746 아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유전자 힘냈다... 그래두 실제로 화나있지 않다면 된거겟지요 헤헤 -
752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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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5:31:03린덴베르크 유전자.. 매우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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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31:36일단 올린 거라서,,,링크 좀 찾아보고 오겠슴당,,,, 현재 칼리는 아닌데...(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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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31:38>>750 건포도되기 vs 파인애플 피자 먹기 중에서 고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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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루이트폴트주 (/sIBHO9xu2) 2020. 11. 30. 오후 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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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35:21아앗 캐러멜주...(묵념)
>>755 파피 고르면 파피 인증하라고 하실거져....? -
758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35:31그래서 현생에서 벗어낫 캐러셀주를 만들었습니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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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37:11>>717 아니 근데 이게 뭐임 진짜로
https://images.app.goo.gl/PLRpUF4E1dH4F7Gi6 -
760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37:39너무 이상한걸 봐서 살아낫어요
여러분 묵념 ㄱㅅ합니다 -
761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38:11>>757 아뇨
샌즈로 만듭니다[?] -
762 루이트폴트주 (bCRX5rpRjo) 2020. 11. 30. 오후 5: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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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5:40:57...우리나라 사람들은 온갖 거를 김치로 만든다더니...이제 김치게임(김치로 안 만드는 걸 대는 게임)에서 댈 수 있는 게 줄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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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42:26>>759 대체 저 혼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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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루이트폴트주 (bCRX5rpRjo) 2020. 11. 30. 오후 5:43:49어디서 봤는데 한국인에게 채소(심지어 간혹 과일도)는 김치로 담글 수 있는가? or 청으로 만들 수 있는가?로 나뉜다고
으악 배터리를 절약해야 하는 관계로 저는 20k 가보겠읍니다... -
766 리아(오니)주 (Ph0r0ao8j.) 2020. 11. 30. 오후 5:44:56난중에 봐, 루이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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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45:30잘가 루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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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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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5:46:53ʕ •ɷ•ʔฅ 『 여어, 곰아저씨란다. 』
ʕ •ɷ•ʔฅ 『 오늘의 토막상식에 대해 알아보자구 』
ʕ •ɷ•ʔฅ 『 알고있었니? 소는 계단을 올라갈 수는 있지만 관절 때문에 내려오지는 못한대 』
ʕ •ɷ•ʔฅ 『 이걸 처음 알아낸 불쌍한 사람은 재미로 소를 집안에 들였다가 와이프가 퇴근하기 5분전이 돼서야 소는 계단을 못 내려온다는 걸 알았겠지 』 -
770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47:09저 김치 레시피가 있는 게 더 놀라운데요. 왠지 레시피를 보고 싶지 않은데 보고싶은 이 기분은 배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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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5:47:45나중에 봐요 루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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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47:55오늘도 토막상식 감삼당 곰돌아저씨!!!:D 벨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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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48:25>>768 (만족)
아아 너는 건포도로 만든다 했지
그건 거짓말이다[두둥] -
77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5: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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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49:35>>773 휴우,,,,,:Q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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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50:11류드라"바보 제자야"
류드라"오랜만에 '벌' 받으련?" -
777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5:52:33>>776
^• ᴥ•^ฅ 『 ....! 』
☆ミ(o*・ω・)ノ 『 빛보다 빠르게 도망치는거야 』
_( :⁍ 」 )_ 『 잡혀버렸네 』
_( :⁍ 」 )_ 『 한 번만 바주새요 데장님 』 -
778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5:52:33후... 충격적이었습니다
루이주 안녕히 가시구 벨주 어서오세요
나무토막 커여어 -
779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53:28(일단 팝콘을 먹자) 나무토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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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후 5:53:50사블랴: (벨댕이의 개그를 본 사블랴)(흐려짐)
갱신합니다...어윽... -
781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5:53:57귀여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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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5:54:16사블랴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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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5:54:17다들 어서와!
일상이라도 구할까... -
784 리아(오니)주 (GgZTRuEtMA) 2020. 11. 30. 오후 5: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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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5:56:08>>777
류드라"나는 용서하지"
류드라"(회초리를 든다)하지만 이 녀석이 용서할까?"
[리아 귀여워] -
786 스카-벨 (EPfIJjxnqI) 2020. 11. 30. 오후 5:56:54"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런 면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의지로 노력하는 모습은."
스카는 나긋하게 웃었다. 바로 그런 점이 대단하다는 것을, 당신은 모르는 걸까. 굉장하고 화려한 태도가 아니라 그 담담한 의지가 오히려 더 빛나는 법이라. 사람은 언제나 자만하고 나태해지고 방심하기 마련인 존재라, 그런 돋보이지 않는 꾸준함이 외려 가장 뛰어난 재능일 때도 있는 법이라. 적어도 스카는 그리 생각했다.
"주제넘다뇨, 오히려 좋은 각오라고 생각해요."
주제넘을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 그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막아설 이유도 없고 그것에 대해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옳으니 그르니 평할 이유는 더더욱 없었다. 들려오는 반문에 스카는 안절부절하며 제 손마디를 만지작거렸다. 역시 좀 오지랖이었을까, 생각하던 차에 들려오는 말에 눈썹을 늘어뜨렸다. 무엇이라 이야기하면 좋을까 고민하며 잠시 입을 다물었다.
"물론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죠. 틀린 말도 아니고요. 하지만 다치지 않을 수 있을 수 있을 때마저도 다친다면, 걱정할 사람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스카는 고르고 고른 말들을 속삭이듯 이야기했다. 몸을 아끼라는 말은 잘 와닿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 대신 주변인들의 걱정을 꺼내들기로 했다. 원론적인 이야기로 가자면 다치는 것에 익숙해지지 말라, 같은 이야기들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럼요, 일도 잘 쉬어야 잘 할 수 있는 법이래요."
스카는 따스하게 미소지었다. -
787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후 5:57:55안녕하세요 다들~
오니이이잉 -
788 리아(오니)주 (TFa0Dtc9TU) 2020. 11. 30. 오후 5:58:31저번 독백 시점이 딱 저정도 모습이었을거다앙 오니이잉 :3
사블랴주 안냥 -
789 스카주 (sB1tM0.JO2) 2020. 11. 30. 오후 5:59:40(스카의 목소리를 여전히 고민 중인 스카주)
다들 다시 안녕하세요호~~ -
790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후 6:00:44안냥안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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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스카주 (sB1tM0.JO2) 2020. 11. 30. 오후 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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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6:00:54>>785
_( :⁍ 」 )_ 『 회초리! 그거라면 제가 해결해보겟서요 데장님 ! 』
^• ᴥ•^ฅ 『 여어, 회초리군. 벨댕이란다. 』
^• ᴥ•^ฅ 『 나무토막 재밌지 않았니? 용서해주지 않을래? 』
(´•̥ω•̥`) 『 앗! 재송해요 데장님! 앗! 아앗! 』 -
793 리아(오니)주 (sYhtuU/25k) 2020. 11. 30. 오후 6:03:55스카도 예쁘다~ :3
벨 ㅋㅋㅋㅋ -
794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후 6:05:22스카 귀여워요....
벨댕이 잡담 개그캐가 되었잖아 ㅋㅋㅋㅋㅋ -
795 독타◆swhzCYL.zg (yZz1EKHYNY) 2020. 11. 30. 오후 6:05:27독타입니당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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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05:46픽크루 시점 칼리 나이가 십대 아닐까 싶슴당. 시라쿠사에서 날아다니던(?)
스카주 어섭셔~~ 헉 뭐야 스카 귀여워...오니쟝 슬퍼..단짠단짠 픽크루다(? -
797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06:07독-타 안녕임당!!!: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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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6:07:28어서오세요요요
오니잉... 흉터... 오니잉...
단짠단짠픽크뤀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언어의마술사 -
799 리아(오니)주 (lD7pNDHQgQ) 2020. 11. 30. 오후 6:07:56독타 어서와 ~ :3
>>796 날아달리던 늑쨔앙..귀여워 :3 -
800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6:08:01스카 이쁘당
>>792
류드라"(조용히 회초리를 2개로 늘린다)"
류드라"각오는 됬지? 셀-레-나?" -
801 벨 - 스카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6:08:17" 각오라.. 좋은 흐아암- 말이네요.. "
벨은 느리게 눈을 꿈뻑이면서 느릿느릿 말을 이어갔다. 마음가짐이나 각오따위의 것들이 중요한 것이다. 결국 어떻게 행동하느냐는 거기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가장 강한 전사는 시간과 인내였고 그 시간과 인내를 견딜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각오였다.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어떻게 마음먹었는가. 그런 것들인 셈이다. 벨은 느리게 눈을 꿈뻑이면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다. 분위기가 가라앉고 편안해진다. 느리게 살랑거리던 꼬리가 움직임을 멈췄고 귀가 완전히 덮여버렸다. 꾸벅꾸벅 졸던 벨은 헙,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잠에서 깨어났다.
" 안 다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렇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할거에요. 말해두는데, 제가 최선을 다한다는건 항상 진심이랍니다. "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그게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상처입고 오고 마는 것이다. 상처입는 것이 두렵냐고 묻는다면 벨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죽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면 그건 또 다른 문제였다. 생명의 선이 끊어진다. 이 세상에 존재했었으나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벨은 그것이 두려워서 훈련에 임하는지도 모른다. 자신이 죽는 것도 두려웠지만 지켜야할 사람을 지키지 못해 그가 죽는 것도 참을 수 없었다. 그렇기에 벨은 오늘도 훈련에 정진했다. 절대 다다르지 못할 완벽을 위해서.
" 에.. 뭐,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잠시.. 신세좀.. "
지겠습니다. 라는 말은 끝내지 못했다.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던 벨은 고개를 푹 숙였고 손에 쥐고 있던 펜이 바닥에 툭 떨어졌다. 이따금씩 낮은 숨소리만이 들렸고 귀가 완전히 덮여 움직이지 않았으며 뒤로 빼둔 꼬리가 가만히 있다가 한 번씩 파닥거리며 움직이는 것을 빼면은.
// 막레줘도 되고, 이걸로 막레 받아도 된당 :3! 고생했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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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6:08:19어서와요 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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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09:01하아니 근데 맞잖슴까 슬프고 귀엽고... 짠단짠단 픽크루인가???:Q (멍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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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후 6:09:56어서오세요 독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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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10:05>>799 날아다녔다는 게 그 뜻이 아닌,,,,네 날아다녔슴당 혈기왕성하던 10대의 늑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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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6:10:42칼리는 사실 아츠가 2개라..비행도..가능..(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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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6:11:00^• ᴥ•^ฅ 『 어서오렴 독-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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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11:26>>806 아닌데오!?!!! 날조 하지 마십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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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리아(오니)주 (85anodz.YY) 2020. 11. 30. 오후 6:11:33>>8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을 나는 늑댕이 :3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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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6:12:15>>800
☆ミ(o*・ω・)ノ 『 빛보다 빠르게 도망치는거야 』
^ •ᴥ•^ฅ 『 앗 』
_( :⁍ 」 )_ 『 넘어졋서요 데장님 ! 』
_( :⁍ 」 )_ 『 한 번만 봐주새요 데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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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6:13:11그 후 셀레나를 본 아르고 엔터테이먼트 요원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Bad Ending 1 셀레나 회초리 더블 맞음[?] -
812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6:15: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주잡담너무귀여우셔
그리고 비행늑대... 비행청소년같고 좋네여 -
813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15:55시라쿠사출신 루포들은 모두 파란만장한 십대를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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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독타◆swhzCYL.zg (yZz1EKHYNY) 2020. 11. 30. 오후 6:17:58다들 안녕입니당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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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후 6:19:10오늘은... 일상을 구해보기도 할 예정임다...
아마도 밤에...? -
816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19:25추운 하루를 보내며 감기를 걱정중임당..독타는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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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6:19:26좋은 하루를 보내고있으니 독타의 저녁을 훔쳐먹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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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6:19:51다들 어서와!
으... 집에서 느껴지는 그 미묘한 추위.. -
819 라샤주 (yLG74i74Fc) 2020. 11. 30. 오후 6:22:18좋-아 라샤주다 라샤주~~~
이제 완전한 자유가 되었다~~ -
820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6:22:52마피아 효효효
전 조은하루중입니다
추우신분들 모두 따뜻할 수 있으셨음 좋겟어요 -
821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6:23:08라샤주 어서오세요!
자유 추카드림다 -
822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23:15라샤주 어섭셔!
오라클주는..보일러라도 트시는게?:Q -
823 리아(오니)주 (.L1LucFNCk) 2020. 11. 30. 오후 6:24:42라샤주 어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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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스카-벨 (X9fUXCpCFg) 2020. 11. 30. 오후 6:24:51"잘자요."
낮은 웃음소리가 따라왔다. 스카는 벨의 손에서 떨어진 펜을 주워 책상에 올려놓았다. 잠든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스카는 나직한 목소리로, 벨이 잠에서 깨지 않을 정도의 소리로 노래를 흥얼거렸다.
//막레라고 하기도 뭐한...짧은 후일담같은 거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일상 수고하셨어요, 벨주! -
825 도나 - 칼리 (gMHz4S3.L2) 2020. 11. 30. 오후 6:24:52뭉툭하고 따뜻한 무언가가 손에 몇 번이고 닿았다 떨어진다. 도나는 칭얼거림을 멈추고 손등으로 눈가를 훔쳐냈다. 눈물져 흐린 시야에 지금 제 손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들어온다.
'아무렇지 않잖아.'
칼리가 그녀의 송곳니로 입질하듯 제 손을 왕냥냥 하고 있는데, 아까 그랬던 것처럼 찌릿하게 전기가 오르질 않는다. 도나는 눈을 끔벅거리다가, 이번엔 또 설움이 받쳐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온다. 아까의 그 간질간질함은 뭐였을까, 가슴은 왜 그렇게 답답했던 걸까 하면서.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성질에 못 이겨 깨문, 애먼 손등만 얼얼하다.
아이는, 끌어안고 등을 토닥여주는 칼리의 품에 매달려 참 섧게도 운다.
"흐어엉... 지금 사주세요오...."
//같이 편의점 가서 젤리 사먹었습니다~ 하고 끝내면 될 것 같슴다... 막레 써주셔도 좋구요 :3 -
826 스카-벨 (X9fUXCpCFg) 2020. 11. 30. 오후 6:25:31>>824 어휴, 이번에는 다행이도 노래가 제대로 올라갔네요! 아마 저 노래를 자장가 삼아 흥얼거리고 있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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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스카주 (X9fUXCpCFg) 2020. 11. 30. 오후 6:26:14오타랑 나메 실수....!(비 명)
하여간에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
828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후 6:26:5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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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6:27:28오신 분들 어서오시구, 벨주 스카주 일상 수고하셨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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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6:28:22다들 어서와!
보일러를 켜도 제 방은 똑같아요! 대체 뭐가 문제인 거지..
그래서 전기장판을 켰습니다!(?) -
831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28:29지금ㅋㅋㅋㅋㅋㅋ사달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맛있게 젤리 먹고 헤어졌슴당~~ 으로 끝내겠슴다..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어야해.. 애먼 후배 울린 못된 선배 칼리랑 티키타카(?)하시는냐고 고생하셨구 오래 돌리시느냐고 수고하셨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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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6:30:01>>831 일상 정말 재밌었어요~ 젤리 하나로 여기까지 오다니 ㅋㅋㅋ 제정신 아니었슴다. 칼리주도 어린애같은 도나 데리고 놀아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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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스카주 (HfEmsRhdQ2) 2020. 11. 30. 오후 6:31:01도나주랑 칼리주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올린 영상에서는 노래가 너무 홀리하고 웅장하고 멋져서...저거보다는 좀 더 간소화시키고 잔잔하게 해서 부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
834 리아(오니)주 (K0Z7d9Wr22) 2020. 11. 30. 오후 6:31:23일상 마무리한 사람들 수고해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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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31:38열분덜,,,젤리가 이렇게 위험함당,,,,(?
할라피뇨 같은 도나가 칼리 놀아준거죠ㅋㅋㅋㅋㅋ아~ 다음에 칼리가 도나 어떻게 보지?싶지만 어찌되겠졍 수고하셨슴당!!!! -
836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6:31:48스카 벨 둘 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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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후 6:32:08두분 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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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6:32:35수고하셨습니다아아아
젤리! 마이쪙. -
839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33:08막레도 받았으니 저는 조금 뒤에 뵙겠슴당~~~ 일상 마무리하신 스카주랑 벨주 수고하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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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6:33:28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떻게 잘 수습한 것 같죠? (늘어짐)
?? ??? 스카주가 올려주신 노래 저 엄청 익숙한데!! 유튭 자동재생에 껴있었던가... 노래 좋슴다 진짜ㅠㅠ -
841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6:34:13스카주 다시 한 번 일상 수고했다 :3 !!
도나칼리도 수고했고 보는내내 후끈해서 좋았어 ꧁⍢⃝꧂
가만 생각해보니까 의자에 앉아서 고개 푹 꺽고 자면 일어났을때 목이 무지하게 아프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 :3 -
842 사블랴주 (Kvp8p/R6rg) 2020. 11. 30. 오후 6:34:49칼리주는 다녀오세요!
저도 밤에 다시 오겠습니다아 -
843 리아(오니)주 (sYhtuU/25k) 2020. 11. 30. 오후 6:35:19칼리주 샤블라주 이따 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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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6:35:30칼리주, 사블랴주 이따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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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6:35:55앗ㅋㅋㅋㅋ 리아주 찌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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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6:36:00다들 나중에 봐! 나도 꾸물꾸물 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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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칼리주 (zvSWKfY.Qo) 2020. 11. 30. 오후 6:36:49돌리는 내내 회로 씨게 불타서 죽을 뻔했슴다...후...그래도 마무리 잘됐으니 몹시 다행임다 수습 어쩔까 싶었는데,,,,도나주께 치얼스!
이자벨라 자장가..달도노님!!! 아~~ 저건 진짜 너무 좋은 노랜데 스카가 불렀다고 하니 회로도네요 한폭의 그림이다 마지라잌 마음이 홀리해진다:D 좀따 봐옹~~~ -
848 리아(오니)주 (3wc7zgPxus) 2020. 11. 30. 오후 6:36:50도나주 뽕뽕~ (볼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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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스카주 (T1Wh4jk0mY) 2020. 11. 30. 오후 6:37:14칼리주 사블랴주 다녀오세요!!
맞아요, 저 노래 좋더라고요. 역시 우리나라에는 인재가 흘러넘쳐요...!(스카주 제외)
앗음 벨의 목은 아프명 안되니까 그그 목까지 있는 사무실 의자(?)였다고 합시다!(??) -
85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6:37:40>>849
그거라면 목을 뒤로 젖히고 커어억 하고 굉장히... 어.. 웃긴 자세로다가 :3... -
851 리아(오니)주 (3wc7zgPxus) 2020. 11. 30. 오후 6:38:28벨 귀여웡 :3
오니 : .... ( 후배가 이상한 자세로 있어서 굳어버린 오니쨩) -
852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6:38:28오라클주도 좀따봐요~
(리아주 손가락냠) -
853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6:40:01아..아직 안 가욤! 안에 들어가두 어장은 하는 거시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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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스카주 (.nt4Q0YOZU) 2020. 11. 30. 오후 6:40:07벨의 목만 아프지 않는다면야...스카야 목배게도 하나없고 뭐하는 거냐!!(스카: ?) 그러고보니 벨은 10분 정도가 지나고 스스로 일어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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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6:40:20>>851
(볼냠)
떠돌이생활을 꽤 했던 벨이니까 어떤 자세로든 편하게 잘 수 있다는 걸로 마무리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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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리아(오니)주 (GgZTRuEtMA) 2020. 11. 30. 오후 6:40:27>>852 (손가락 문 도나주 머리 쑤다담) 오늘 도나주가 내 손가락을 맛있게 먹는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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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리아(오니)주 (Ta8In8B.Ws) 2020. 11. 30. 오후 6:41:10>>855 (퉁퉁 불은 볼) 흠흠 : 3 오니도 아무데서나 잘 자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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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6:42:08앗ㅋㅋㅋ 들어가신다길래 어디 가시는줄 알았어요 (머리박)
(리아주 손가락 콱 깨물기) -
859 리아(오니)주 (Xy65.wf6Z2) 2020. 11. 30. 오후 6:42:48>>858 (똑같이 도나주 손가락 깨물기) 안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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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스카주 (oRwgSB9SYc) 2020. 11. 30. 오후 6:43:01아무데서나...잘 잘 수 있어도 지금은 침대에서 편하게 잤으면 좋겠어요...수면권를 보장하라!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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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6:44:49(더 더 쎄게 깨물다가 울기) 흐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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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리아(오니)주 (GgZTRuEtMA) 2020. 11. 30. 오후 6:45:11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나주가 울면 어떠케!!! :3 뚝(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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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6:46:09(고롱고롱...)(자괴감 들어서 죽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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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6:49:20꿈틀꿈틀...
이러니까 왕꿈틀이.... 먹고시프다.. -
865 리아(오니)주 (lD7pNDHQgQ) 2020. 11. 30. 오후 6:49:34>>863 ... 후, 일어날 때까지 깨물어야 하는가 :3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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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리아(오니)주 (lD7pNDHQgQ) 2020. 11. 30. 오후 6:49:52>>864 생각난김에 편의점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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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6:50:08가시는 분들 안녕히 가시구...!
침대는 좋은 거 같애요 푹신한 데서 자야 삶의 질이 올라가져 -
868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6:50:26왕꿈틀이 의식의 흐름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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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리아(오니)주 (KXb0aOWnYM) 2020. 11. 30. 오후 6:52:40>>867 고럼고럼 잠은 보약이랬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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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스카주 (qktdB/MSjc) 2020. 11. 30. 오후 6:55:41잠은 중요한 거예요! 사람이 잠을 못자면 골골거리더라구요.
갑자기 뭐 좀 찾다가 애들 체향 궁금해졌어요. 아니면 애들을 향수로 만들면? 이라던가...정작 스카주도 떠오를 듯 말 듯 하지만요. -
871 리아(오니)주 (v1y945.w6.) 2020. 11. 30. 오후 6:56:25>>870 음... 오니는 옅은 혈향이 배어나는 달콤한 장미향 쪽이라고 생각하는데 ~ :3 향기 쪽엔 오니주가 너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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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6:57:29담백하고 달콤한 술냄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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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02:16시러. 안대. 무리얏!
추워서 무리! 절대무리!(???)
향수.. 향수로 만든다면 약간 시(바다) 노트가 함유되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바다소금레몬..(?)
음... 약간 이런 느낌의 소개문이 있을 것 같습니다.
소금을 만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늘의 태양에 바닷물이 마르면서 소금꽃이 피는 그 염류의 향이 짜고 희미하게 묻어난 바람이 당신에게 묻어납니다.
그 바람이 레몬밭을 흔들며 피워낸 레몬이 상큼하고 달콤하게 톡 터지는 싱그러움을 물들이네요. -
874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04:35잠으로 만든 보약을 가져와!(??????.???
음 잘 모르겟다 오리지늄향?(야 -
875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04:42약간 애기냄새(분유냄새?) + 과일맛 요거트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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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스카주 (fV1y0I.ZLs) 2020. 11. 30. 오후 7:05:07스카 체향은 잘 모르겠는데, 만약에 스카를 향수로 만든다고 하면 처음에는 햇빛에 널은 빨래 특유의 포근한 향기랑 야생화 냄새가 가볍게 톡톡 튀듯이 나다가 뒤로 가면서 매캐하고 짙은 향기가 무겁게 깔려 있을 것 같아요. 재, 담배, 화약이나 금속, 피...그런 종류의 매캐한?
애들 향기 다 다른 거 너무 좋네요...제가 오늘 여기 향수 가게를 털어보겠습니다!! 텍마머니! -
877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07:12이분들 묘사 개쩔어
향수 어디서 판다구요? -
878 스카주 (HwpvvGANms) 2020. 11. 30. 오후 7:07:14솔직히 스카도 체향은...오리지늄향+장신구에서 날 금속냄새 정도밖에 생각이 안납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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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7:08:40>>870 무취입니당[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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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리아(오니)주 (UL2ycjveNE) 2020. 11. 30. 오후 7:08:45오니는 하도 다쳐서 이젠 절로 옅은 혈향이 날 것 같은 느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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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08:55암튼 존나 볼냠하고 싶은 냄새 있잖슴까 ㅋㅋㅋㅋ(..)
(참치주와 스카주 디테일한 묘사에 감탄) -
882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7:09:30그러니 도나주 볼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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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09:32첫 향의 감상은 빨래 특유의 포근한 비누향이 난다. 야생화를 직접 따다가 에센셜 오일을 만들어 굳힌 비누로 빨래를 한 듯한 직물에 얼굴을 묻은 듯한 기분이 든다. 혹은. 화관을 쓰고 야생화 들판을 노닐어서 풀물 들 뻔한 옷감에서 나는 비누와 야생화 향?
그리고 이 향이 시간이 지나면서 체향과 결합해 약간 매캐한.. 페퍼의 향이나 타이어의 거친 주행감, 혹은 금속의 매끄러운 표면의 철 향같음을 느끼게 하는 향이 올라온다. 그런데 잘 맡아보면 이게 야생화를 태웠을 때 나는 연기의 향도 오묘하게 나는 것으로 첫 향을 잃지는 않았는데...
뭔가 미묘하구만. 써보는 건 포기! -
884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11:53(류드라주 입에 건포도 넣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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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스카주 (LNjC55Q1qk) 2020. 11. 30. 오후 7:12:57>>883 ㅇㅁㅇ 왓....제가 본 게 지금 뭐죠 세상에....일단....어..너무 감사드리고...(그랜절)
참고로 진짜로 햇빛에 널은 빨래 특유의 향이 있기는 있다더라고요. 세균들이 학실당한 냄새....래요. -
886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14:06금속과 화약과... 오리지늄의 냄새
>>883 오라클주 이분 시인같으시다
약간 향이 맡아지는 거 같음
아 물론 지금은 맛잇는 고기냄새 맡고있긴 한데 -
887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14:16저 그 냄새 알아요! 그냥 섬유유연제 냄새 말고 그거 햇빛에 빠짝 말리고 나면 은은해지면서 엄청 포근해져서 옷 끌어안고 잠든적도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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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17:25설탕을 넣어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서 나는 달큰한 냄새가 온 방안을 부드럽게 감싸안는다. 그 우유를 아이가 컵을 잡고는 호호 불어 호록 마시면 입가에 하얗게 자국이 남는데. 입가에 묻은 우유를 손가락으로 슥 닦아주고는 냄새를 맡아보면 그 달콤한 우유의 향에, 아이의 뺨에 발라주었던 베이비 파우더의 향이 몽롱하게 묻어난다...
같은 느낌이려나.. -
889 스카주 (aO53ScsE8U) 2020. 11. 30. 오후 7:17:44생각난 거를 덧붙이자면, 스카 향수의 이미지는 뭐랄까, 처음에는 봄의 생명~ 생동감~ 포근하고 따스하고 암튼 온화하고 세상 무지개빛으로 보는 그런 캔디캔디 발랄따스~~ 이런거였다가 뒤로 가면서 어느순간 급격하게 가라앉더니 썩어서 바닥에 떨어진 사과, 그 위를 덮은 얼어버린 눈, 겨울 특유의 황량한 서늘함과 매캐한 재의 냄새....뭐 이런? 써놓고도 제가 뭔 말을 쓴 건지 좀 헷갈리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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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리아(오니)주 (FbxBALxNhY) 2020. 11. 30. 오후 7:18:11와인 평가하는 분들이 향 잡아내는거 엄청나던데..
막, 어떤 향인지 다 알고, 포도 원산지라던지 다 알아내는거 보면 :3 -
891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19:07으음.. 그야말로 시골이 개발되며 도시화되는 과정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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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20:20우왕... 향기 묘사만으로 글 하나 뚝딱이네요...!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져요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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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아이다주 (sUkqlPH58w) 2020. 11. 30. 오후 7:21:07라이레이는 담배냄새에 쩔어 살기 때문에 체취가 맡아질 세가 없읍니다 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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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독타◆swhzCYL.zg (yZz1EKHYNY) 2020. 11. 30. 오후 7:21:38찰리는 달달한 화약 냄새가 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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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21:39뭔가 캐러셀은 놀이동산 같은 느낌임다.
놀이동산의 그 달콤한 솜사탕이나, 카라멜같은 설탕 계열의 향+사람들이 비명지르는 느낌의 짜릿한 향이 나는데. 퍼레이드의 폭죽냄새+회전목마같은 여러 놀이기구의 그 미묘한 금속성 냄새+약간의 알콜향이 밑에 숨어 있는..?(이건 다 캐러셀이 캐러셀이라서 그렇다)(언제 들은 걸로 캐러셀이 회전목마였나 대충 그런 뜻이라고 본 것 같아서(?)) -
896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21:53도시화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이분들 글 너무 잘 쓰시고 묘사 진짜 잘하셔서 어디서 몰래 향수만들고 계실거같은생각이 -
897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22:08아이다주 어서와요~ (담뱃불 붙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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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스카주 (xOBMvmUfWk) 2020. 11. 30. 오후 7:22:23진짜 마지막으로(님 뇌절 좀;;) 패키지는 보석같이 세공되어서 예쁘긴 엄청 예쁜데 향이 워낙에 극과 극을 담고 있어서 포근한 향기를 좋아하는 사람하고 매캐한 향기를 좋아하는 사람 둘다 만족을 못 시키니까, 뿌리는 사람만 몇 뿌리는 마니악의 극치를 달리는 향수일 것 같고...대부분은 패키지가 예쁘고 향도 독특은 하니까 소장용으로 캐비닛에 보관만 하고 있을 그런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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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22:39달달한 화약냄새.. 안녕 독-타!
달달시큼인가... 달콤한데 새콤한 거 좋죠(그게 아니잖어..(흐릿)) -
900 스카주 (xOBMvmUfWk) 2020. 11. 30. 오후 7:23:24아이다주랑 독-타 어서오세요!!
담배 냄새랑 달달한 화약 향기...(메모) -
901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23:24패키지는 예쁠 거라는 거 동의. 뭔가 스카 머리색같이 분홍분홍한 액체면 더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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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리아(오니)주 (UL2ycjveNE) 2020. 11. 30. 오후 7:23:56뭔가 쓰려면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구경이라는 선택지를 고른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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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24:14아이다주도 안녕~
아이다는.. 담배냄새인가... 카라멜 향+칵테일 향이 생각나는 느낌이로군..(???) -
904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24:17>>893 아이고아이고슨배임금연
>>894 맛잇겟다.(?
>>895 회전목마향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하 일상으로 캐어필한 모먼트도 없엇는데 일케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왁자지껄해도 그 기저에 깔린 금속성 냄새는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부분입니다 광석병 환자의 숙명같은 늑김이랄까 -
905 스카주 (xOBMvmUfWk) 2020. 11. 30. 오후 7:24:45>>901 (소근소근)
그런데 액체가 페리도트나 압생트 색인 것도 예쁠 것 같긴 하네요... -
906 리아(오니)주 (1QeZnSx1yQ) 2020. 11. 30. 오후 7:25:14슨배님은 금연을 하셔야 한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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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류드라의 메모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7:26:07편의점 알바생과 친해졌다.
이젠 내가 사러 올거라 생각해서 캔맥주를 추가 추문해놨다고 한다
...나원 배려심이 좋구만 저 알바생은. -
908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26:18독타 안녕하세요~~ (배꼽인사)
하... 체향 이야기 하니까 또 회로 돌아가잖아요. 책임지세요(??) -
909 리아(오니)주 (3WMhT0gpl.) 2020. 11. 30. 오후 7:26:42옅은 혈향에 짙은 붉은빛 장미가 내는 달콤한 듯 하면서도 고고한 향, 그리고 은은하게 풍겨오는 달콤한 초콜릿향이 오니의 매력을 업...! :3
다만... 무표정한 얼굴과 매력이라곤 없는 옷차림으로 상쇄...! 파쌰! -
910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26:47어우. 제 눈이 삐었군요. 픽크루 보면 약간 핑크한 느낌이 있던 것 같았는데! 눈이 삐었어(자책) 압생트 색이면.. 그. 뭐냐.. 할로윈 때 아주 인기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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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리아(오니)주 (3WMhT0gpl.) 2020. 11. 30. 오후 7:27:07>>907 그린라이트..! :3
독타 어서왕 -
912 스카주 (.45uiGMFD6) 2020. 11. 30. 오후 7:29:06>>910 픽끄루들은...그런 색이 없어서 포기 중입니다.(널부렁) 할로윈 패키지 스카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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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30:12초콜릿에 뿔에 손가락을 살짝 긁어 나온 핏방울을 톡 떨어뜨리는 거 아주 좋네요.
아니면 장미꽃이 가득한 곳에 누운 오니가 마른 입술에 초콜릿을 물고 있는데. 살짝 뜯어진 입술 사이에 흐른 핏자국에 깊게 입맞추며 그 입술 사이에 녹아내리는 초콜릿 사이의 희미한 혈향...+장미장미..
...회로를 태웁시다!!! -
914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31:02오니쟝은 수수한 표정과 옷차림에서 나오는 무던함이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냄새를 맡으면 이런 소리가 나올 것 같아요. 스읍~~ 하... (검열) 야한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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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리아(오니)주 (7UJpmnYLIY) 2020. 11. 30. 오후 7:32:15>>913 >>914 .... 왜 내가 부끄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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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33:08돌아가는 회로를 주체할 수가 없었슴다...(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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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33:38향기..칼리 향기...? 체향은 풀냄새가 날 것 같은데 그 외에는 모르겠슴당? 옅은 풀 향에서 우드향, 더 맡아보면 살짝 라벤더향??? 이라고 생각함다. 안어울린다구요? 저도 알아요 향알못임다
(조용히 메모하며 메타에 끼기) -
918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33:38회로가 돌아가서 타고 있었을 뿐...(머리박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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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34:53회로 돌아간다 쭉~~쭉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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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스카주 (rEki3zqGGU) 2020. 11. 30. 오후 7:35:21체향이랑 향수 먼저 가져온 사람이지만 너무 잘 가져온 것 같아요....다들 너무 어울리고 간지작살이고 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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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리아(오니)주 (8GQjC2eEiw) 2020. 11. 30. 오후 7:35:24아뇨, 좋은 표현력이었으니 나중에 일상에서 잘 써먹겠습니다 :3 냠냠
칼리향 : ) -
922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35:45숲속 라벤더군요.. 좋아요..
숲속을 거닐며 풀이 밟히는 그 즙에 옷자락이 슬쩍 물들고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안개를 몸에 확 맞으며 라벤더 향초를 들고 산책..같은 느낌인가..(아무말) -
92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35:46그리고 얼린 것 같으니 갑니당....(쭈글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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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36:56칼리... 우드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냥 제 연상이지만 서부 총잡이들의 아지트 주점의 테이블 냄새라던가, 또 자세히 맡아보면 은은한 꽃향이 진득하게 달라붙는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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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스카주 (rEki3zqGGU) 2020. 11. 30. 오후 7:37:10아니 안 얼렸습니다?? 안 얼려졌습니다???(붙잡)
향수야 그렇겠지마는 스카 체향 자체는 역시 그냥 사람 살 특유의 냄새+오리지늄 냄새+장신구에서 나는 비릿한 금속 냄새 정도겠네요. -
926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37:25회로가 돌면 돌리면대는거아닌...가요
세레브한 필력을 갖고싶다 -
927 스카주 (rEki3zqGGU) 2020. 11. 30. 오후 7:37:59다들 표현력이 왜 이렇게들 좋으세요...? 보배롭다....읽는 제 눈이 정화되는 기분인데요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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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38:25>>921 ㅋㅋㅋㅋㅋ 아닛... 오니쟝이 저렇게 말하면 듣는 사람 녹아버릴 거예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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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리아(오니)주 (bmq9Tls1tg) 2020. 11. 30. 오후 7:41:11>>928 그건 우리 스레 아이들 모두의 공통사항이 아닐까 :3 ㅋㅋㅋ 다들 귀염뽀짝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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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41:20와 서부극 칼리
대박
희미한 혈향의 오니
대박
으흑흑 -
931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7:41:26(대충 무취인 류드라 이대로 괜찮은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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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7:41:43그리고 회사에 찌든 냄새의 캐러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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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42:01>>931 공허의 군주 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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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7:42:27>>931
^ •ᴥ•^ฅ 『 여어, 벨댕이란다. 』
^ •ᴥ•^ฅ 『 데장님 몰레먹는 간식은 최고라구 』
^ •ᴥ•^ฅ 『 ...! 이 냄새는..! 』
^ •ᴥ•^ฅ 『 데장님! 훈련중이었읍니다! 』 -
935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42:28끄아악 아님다 제가 메타가 지나간지 모르고 그만 끄아악(스카주에게 붙잡힘
>>922 표현력 미치셨다 와 찢으셨다:Q
>>924 푹 파묻고 킁킁거리면 라벤더향은 몰라도 풀향과 나무 냄새는 남다. 나중에 해보쉴??(도나주:거부요(? 서부 총잡이 아지트?...이분도 표현력 미치셨는데? -
936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42:30>>932 이게머예요 오너향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생향 시러요 힝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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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43:56현생향 듣기만해도 끔찍하다,,,,!
무취인 것도 류드라답슴당 뭔들!!!!(아무말 -
938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7:44:47>>934
류드라"간식이랑 같이 말이냐?"
류드라"진실의 방으로." -
939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7:45:15그러니 일상 모집합니당 지금 안 굴리면 언제 다시 올지 류드라주도 모르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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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7:45:46>>939
^ •ᴥ•^ฅ 『 데장님 일상! 』
^ •ᴥ•^ฅ 『 제가 하겠읍니다! 』 -
941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46:05저는 저녁 먹으면서 틈틈히 잡담하는 중이라 당장은 무리...: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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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47:24(분재처럼 늘어져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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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스카주 (cPj/PUyVl6) 2020. 11. 30. 오후 7:47:45https://postimg.cc/06TqBVNd
대충 그리고 대충 찍어더니 완전 망해버리긴 했지만 활짝...까지는 아니고 희미하게 웃고 있는 스카? -
94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7:48:20>>943
^ •ᴥ•^ฅ 『 금손이구나..! 』
^ •ᴥ•^ฅ 『 홀리-와 언홀리-의 그 중간 어딘가에 있어보이는 느낌이 아주 좋아! 』 -
945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7:48:23선레는 당연히 벨주가 주겠죠?[지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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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7:48:41>>943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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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49:10스카주는...역시..금손이시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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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7:49:24>>945
선레 좋아하니까 :3! 원하는 상황이나 머 있어? -
949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49:57스카주... 당신의 그림체 쏘 뷰티풀 골저스하다
아임 쏘 해피 -
950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50:39허으으으.. 다들 넘 금손이잖아...!
으... 이불도 새 잠옷도 사야 하는데 들고올 게 걱정이당... -
951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54:06이불이불 이불조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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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54:07그럴 때는 싸게 짐꾼이 되줄 사람을 구해보시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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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도나주 (gMHz4S3.L2) 2020. 11. 30. 오후 7:55:07하... 좋은 망상이었슴다. 저는 저녁을 차려야 해서 좀따 뵐게요...(노예)
금손 빛 스카주 그림도 잘 보고감다!! -
954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7:55:15코로나 이전 1년전부터 제 친구는 인터넷밖에 없었습니다(???)
동생놈이 협조해줄지 물어봐야겠군요(?) -
955 리아(오니)주 (bmq9Tls1tg) 2020. 11. 30. 오후 7:55:31쿠팡을 애용하는 오니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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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55:51도나주 다녀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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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스카주 (HEIoRx/MIc) 2020. 11. 30. 오후 7:56:41올려놓은 그림 보니까 연필 자국 빛에 비쳐서 날아간 부분이 제일 슬퍼요 진짜....8ㅁ8
앗 글구 금손까지는 아니지만 내성적 관종인 스카주는 이런 관심 주시면 매우 좋아합니다 쏘 햅삐! -
958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7:56:46다녀오새요 도나주~!
친구는 인터넷 친구가 잇어요(야 -
959 스카주 (LO4Jn4DNek) 2020. 11. 30. 오후 7:59:06도나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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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리아(오니)주 (bmq9Tls1tg) 2020. 11. 30. 오후 8:00:23도나주 다녀왕:3
>>957 햅삐 스카주 (뽀담) -
961 스카주 (n.BcFW9VYU) 2020. 11. 30. 오후 8:01:42조용해진 틈을 타서 스카 목소리 후보 중 하나이자 오늘 일상 쓰면서 들었던 노래 투척!!(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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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02:29저도 내성적인 관종이라...관심을 주시면 좋아함당 농담임다 그냥 관종임다(? 저녁 맛나게 먹고 맛이 간거 같네영 제육볶음이 너무 맛있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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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벨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8:02:54임무가 끝났다.
오늘도 작전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이탈한 것은 벨이었고 작전은 완벽하게 끝낼 수 있었다. 다친 사람도 없었고 모든게 순조로웠다. 그도 그럴것이, 그리 어려운 임무가 아니었으니까. 너무도 싱겁게 끝나서 이 정도면 완전히 날로먹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작전에 나가면 몸이 데워지기 마련인데 오늘은 그런 것도 없었으니. 벨은 어깨에 커다란 노다치를 올려놓고 저벅저벅 복도를 걸었다. 벨이 알기로 아르고내에서 이 정도 크기의 검을 쓰는 사람은 많아야 자신을 포함한 두 명이었다. 무기가 주인의 키보다 크다니. 몇몇 사람들은 그렇게 무식하게 크기만 한 무기는 실용성이 없다고 말했고 벨은 작전지역에서 적어도 자신의 손에서는 그 말이 틀렸음을 몇 번이고 여실히 증명해냈다. 작전도 싱거웠기에 벨은 복귀하자마자 바로 훈련장으로 향했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전술마스크를 쓰고 그 큰 검을 몇 번이고 휘둘렀다. 그렇게 오늘의 훈련까지 마친 벨은 불을 끄고 정리를 마친 다음 밖으로 나왔다.
" 벌써 2년이라.. "
시간이 꽤 빠르게 흘렀다. 후- 하고 숨을 내쉬면 약간의 기계음이 섞인 듯한 소리가 난다. 마스크, 아직도 쓰고 있었구나. 천천히 복도를 걸어가던 벨은 툭 하고 마스크를 벗어 걸쳐두었고 이제부터 뭘 할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술을 한 잔 걸쳐볼까. 아니다. 술은 얼마전에 마시기도 했고 오늘은 영 마실 기분이 아니다. 그렇다면 카페를 가볼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스런 취미였다. 왜인지 남들에게 들키는 것을 부끄러워해 혼자 조용히 카페에가서 디저트를 먹고 나오곤 하는 벨이었다. 최근들어서는 그 카페의 종업원 때문에 그것도 못하게 생겼지만. 그러고보니 2년이라면 꽤 긴 시간이었다. 그 긴 시간동안 제 진짜 이름을 불린적이 몇 번이나 되었나를 생각해보았다. 어깨위에 이고 있는 검의 손잡이 끝에 달린 종이 보인다. 벨은 한 손을 들어 딸랑- 하고 종을 울렸고 부박하지 않은 부드러운 소리가 울렸다.
벨. 그게 여기서 자신의 이름이었다. 셀레나라는 이름은 꽤 오래전에 버려진 듯 하다. 느리게 꼬리를 살랑거리고 있었고 귀가 힘을 잃고 축 덮여있었다. 시간이 꽤 늦어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짙은 남색이었다. 구름 한 점 없었으나 어딘가 슬퍼보이는 그 하늘에는 달 하나가 외로이 떠있었다. 짙푸른 플라즈마를 뿜어 알알이 쪼개지며 땅으로 떨어지는 달빛을 보고있자면 이따금씩 과거가 떠오른다. 모든 것을 잃어버렸던 그 때와 처음부터 하나씩 쌓아가던 그 때. 벨은 저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과거야 어찌되었던 중요한 건 현재다. 그리 떠올리고 싶은 과거도 아니고 말이야. -
964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04:45(팝콘 꺼내서 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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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05:12다들 왤케...조은노래를 많이아세요
캐러셀주는 팝송하나두...몰라요
근데노래좋은건알겟어요
칼리주 쓰담 -
966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8:05:44(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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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07:04(캐러셀주 념념)(?
맞슴당 다들 좋은 노래 많이 아시고 쟝쟝이셔들! -
968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8:08:18노래 나와서 든 생각인데 각자 테마곡이 있을까? 있다면 알려주기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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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류드라주한테도 먹히구 칼리주한테도 먹히구 캐러셀주의 인권은 어디로 가는가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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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스카주 (WfHU.tq/TU) 2020. 11. 30. 오후 8:09:02>>960 (골골송)(리아주 볼냠)
>>962 (하이파이브 시도(?))
관심 주면..좋아합니다
벨 독백 분위기 멋져요...이름 부르는 사람 몇 없다고 하니까 이름 부르는 거 허락 꼭 받고 싶어진다!(?) -
971 리아(오니)주 (bmq9Tls1tg) 2020. 11. 30. 오후 8:09:10둘 다 념념 :3
테마곡.. 안그래도 종종 찾는 중인데 -
972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8:09:51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405/recent
다음 판 입니당 -
973 스카주 (WfHU.tq/TU) 2020. 11. 30. 오후 8:10:20테마곡은 아직 떠오르는 게 없어서 안 정했어요! 스카주는 그냥 노래 취향이 잡탕이라...알고리즘에 추천해준 게 마음에 들으면 바로 듣고 그래서 거기서 있으면 올리구 아니면 말구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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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8:10:48>>970
독백이 아니고 선레인거신디 :3..!
독백은 나중에 더더더더 길게해서 한 방에 올릴거야 :3! -
975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8:11:51테마곡... 모르겠습니당! 참치 테마곡.. 참치..참치.. 차암치. 맛의 대참치.. 아니 이게 아닌데(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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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8:12:14레인메이커 테마는 위키에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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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12:16독타 감사함당! 안녕하심까!
테마곡..이오...? 칼리 목떡도 간신히 찾았는데(디비누움
>>969 캐러멜주 죄송해여 살아돌아오십셔ㅠㅠ 다시는 념념 안할게영... -
978 독타◆swhzCYL.zg (ce4h/0YtuQ) 2020. 11. 30. 오후 8:13:18다들 안녕하세요요요
인사만 시키는 나쁜 독-타네용 후후 -
979 벨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8:13:40참치 테마곡으로 추천이다 :3!
참치가 마구 헤엄치는 노래를 찾았어 :3 -
980 스카주 (OAaJ7dqysI) 2020. 11. 30. 오후 8:14:07>>974 그러니까 저게...선레에서 나올 수 있는 수준이라굽쇼...? 저 꼼짝없이 독백인 줄 알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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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류드라-벨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8:14:14변덕으로 들린 카페였다. 녹차라도 마실까.하는 생각으로 우연히 들어선 곳에는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그 날 이후 꽤 오랜만이던가. 그러며 소리없이 다가가 입을 열었다.
"오랜만이구나 바보 제자."
2년 전이엇던가. 헤어진게 언제였는지는 살짝 애매하다. 만난게 한 둘도 아니고 우연히 가르쳤던 이들도 한 둘은 아니었다.
하지만 변덕으로 들린 곳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아무레도 쓴 웃음이 나오는 법이다. 자연스럽게 바보 제자의 맞은 편 자리에 앉고는 자연스레 녹차를 주문했다.
"그래, 그동안 잘 지냈느냐."
이름은 셀레나라고 하던가. 기존의 얼굴 표정인 웃는 상으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
982 류드라-벨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8:15:41(대충 유튜브 동영상이 너무 재밌어버렸다는 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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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19:19벨주는 엄청난 장문러.. 우리 스레에 금손들이 가득해 행복해..:D
(팝콘념) -
984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19:35>>977 아뇨 더 드셔도 됩니다(?
테마곡이라고 하면 먼가 캐짜고 하면서 반항적인 노래 들은 기억은 있는데 테마곡? 이라고 할수있는지는
https://youtu.be/gyJCjbXzcKc
EGOIST의 이름없는 괴물
애니 사이코패스 엔딩곡입니다 영상 번쩍번쩍 섬광 주의
https://youtu.be/N9-M-avUjO8
우츠p의 OGRE
보컬로이드곡이라서 호불호갈릴수 있습니다,,, -
985 알트주 (eQeLOqtEic) 2020. 11. 30. 오후 8:20:22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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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8:20:50그리고 테마곡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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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리아(오니)주 (yOJHRpigIw) 2020. 11. 30. 오후 8:21:36음.. 오니 테마곡으론 이것도 가능할 것 같구...?
aimer - last stardust -
988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22:13알트주 어섭셔!
>>984 캐러멜주의 볼만 념념할게오...:D
이름없는 괴물,,,띵곡,,, -
989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22:41알트주 어서옷세요
하아니
사이고노 스타-더스트 마이아가레 -
990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8:22:51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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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알트주 (eQeLOqtEic) 2020. 11. 30. 오후 8:23:06안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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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칼리주 (xdN3dIf/3I) 2020. 11. 30. 오후 8:23:24테마곡 찾기 어렵다고 했는데 의외로 칼리 목떡이 곧 칼리 테마이기도 함당. 저 달이 뜨고 지면~~~ 에서 달과 늑대는 시너지가 좋지! 하며 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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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23:40>>988 후히후히(몰캉몰캉)
테마곡 어려워요 좋은노래는 다 남들이 먼저 엔딩테마나 오프닝테마로 써버렸음(????) -
994 류드라주 (eFF8pxLlfI) 2020. 11. 30. 오후 8:24:26모두 어서와요[쓰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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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리아(오니)주 (.L1LucFNCk) 2020. 11. 30. 오후 8:24:44>>989 캐러셀주가 뭔지 아는 모양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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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참치주 (2ZIUDWimtM) 2020. 11. 30. 오후 8:27:14>>979 ...이건...이건... 참치에겐 테마곡이 없다는 말인가..(순간 동공지진)
으.. 필요성을 통감한다... 이불.. 산다.. 꼭... -
997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27:16>>995 브레이브샤인도 조아하구 라스트스타더스트도 좋아하구
카타오모이... 나비매듭... 에메노래 다 조아요... -
998 리아(오니)주 (ghSbvkZWUw) 2020. 11. 30. 오후 8:27:48>>997 봄은 간다도 좋다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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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스카주 (WgXPjh7EKE) 2020. 11. 30. 오후 8:27:52스카라는 캐를 만들 때에는 이 노래를 듣기는 했는데 테마곡은 아니에요. 노래는 저번에도 올렸던 skott-merm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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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캐러셀주 (.tJiPDNG0o) 2020. 11. 30. 오후 8:29:48>>998 다흐흑... 사실 많이듣진못햇지만(밑천드러남
하 맞아 저노래도 좋앗어 -
1001 벨 - 류드라 (u3ZC4eWvYM) 2020. 11. 30. 오후 8:29:57앉는 테이블은 정해져있었다. 창가쪽의 구석자리. 왜 구석이냐고 묻는다면 벨은 별다른 대답을 하지않고 사방이 벽인 쪽이 마음이 편해진다고 답했을 것이다. 본심을 이야기해보자면 붙임성이 썩 좋은 편도 아니었고 평소 주변에서 자신을 보는 시선이 어땠는지는 충분히 아는 벨이기에 혼자 디저트를 먹으러 왔다면 뭔가 분위기를 깰 것 같다는 생각에 항상 아무도 만나지 않을 자리를 찾았다. 창가자리여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면 좋은거지. 벨은 항상 먹는 딸기크림치즈케이크를 시켜놓았다. 덤으로 초코크림치즈케이크까지. 가장 좋아하는 두 종류였고 마실 것으론 얼 그레이 한잔을 시켜둔 상태였다. 술이 당기는 날도 있지만 가끔은 오랜 친구보다 가끔 만나는 친구를 만나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한 쪽에 검을 세워두었고 마스크를 벗어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일어선 상태로 옆에 있어도 벨보다 12cm가 컸던 검인데 앉아서 보자니 훨씬 더 커보였다. 그걸보고 무엇을 느꼈느냐고 묻는다면,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적어도 이걸 들고있으면 죽을 일은 없겠다 싶어서.
거기까지 생각이 미쳤을때 누군가가 제 앞으로 다가와 앉는 것을 보았다. 자리가 있던건 아니었지만 자리가 이렇게 많은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고 뒤이어 나오는 말에 벨은 '어' 하고 한 마디를 짧게 뱉을 수 밖에 없었다. 귀가 쫑긋서고 살랑거리던 꼬리가 멈췄다.
입 안에서 우유맛 사탕을 굴려먹는 느낌이다. 씁슬함과 달콤함이 동시에 퍼졌다. 뱃 속에 나비가 들어찬 듯 간질거렸고 순간적으로 정말 바보가 되었는지 벨은 다시금 '어' 하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다. 시간이 옛날로 저만큼 돌아갔을 때였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벨에게 남은것은 불과, 재와, 먼지 뿐이었다. 그리고 하나하나 다시 쌓아올려야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한참을 방황하던 때에 만났던 사람이다. 첫 만남이 좋지 않았던 것이 기억났고 우유맛 사탕의 씁쓸한 느낌이 아릿하게 퍼진다. 거리에서의 삶은 그런 것이었다. 먼저 덮쳐야 이길 수 있었고 비겁해져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뭘 느꼈는지 도와주겠다고 왔을 때 어린 늑대는 이빨을 세우고 으르렁 거릴수밖에 없었다. 그야, 모든 것을 잃었으니까. 그리고 몇 개월간의 시간이 흘렀다. 기억속의 시간이 흐르자 우유맛 사탕의 달콤함이 퍼졌다. 많은 것을 배웠다. 살아남는 방법, 싸우는 방법, 명예롭게 서 있을 수 있는 방법. 벨은 다시 하나하나 차분히 쌓아올릴 수 있었다. 모든 것을 잃었던 벨은 다시 모든 것을 걸고 하나씩 쌓아올려가고 있었고 그게 어느정도 자리를 잡을 차에 언샌가 헤어져 있었다. 그랬던 사람이 지금 눈 앞에 앉아있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쳤고 하늘에서 외로이 떠 있던 달의 새하얀 알갱이가 알알이 부숴져 바닥에 떨어질 그 때에, 심장이 예닐곱뻔 뛸 수 있는 찰나의 순간에 벨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검을 쥐었고 손잡이를 쥔 손을 몸에 붙이고 허리를 꾸벅 숙여 예의를 갖췄다. 잠시 허리를 숙인 그 잠깐의 사이에 있었던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래, 우유맛 사탕.
" 벨..아니, 셀레나 화이트가 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