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건물 안에 있는 방에서 깨어났습니다. 언제부터 여기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어딘지도 알 수 없습니다.

방을 둘러봅니다.
창문 없이 오로지 문만 하나 덜렁 있는 방에는 침대보단 수면장치라고 부르는 게 맞을듯한, 여러분이 일어난 침대 하나와 책상과 의자, 그리고 화장실로 통하는 문과 환기구가 있습니다.

문은 잠겨 있어서 나갈 수 없습니다. 열쇠를 찾으시나요? 하지만 문에는 열쇠를 넣고 돌릴 구멍이 없는걸요.
편의상 문이라고 하긴 했지만 저건 사실상 움직이는 기능이 달린 벽과 같은 것입니다. 아쉽게도 움직이는 기능은 현재로선 동작하지 않는 듯합니다.

그리고 구석에는 '식량'이라고 쓰인, 여러 맛 에너지바가 들어 있는 자판기 같은 기계가 하나 있고, 정수기도 하나 있습니다. 정수기 위에는 컵도 엎어져 있네요.
식량과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이상하게 넉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억을 잃기 전의 당신이 보내는 메시지일까요?
다행히 밖에 나가지 않아도 살 수는 있을 듯합니다.

책상을 봅시다. 책상 위에는 컴퓨터 하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든 그걸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건 체스나 솔리테어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 프로그램, 글을 쓰고 저장할 수 있는 메모장 프로그램, 컴퓨터에 저장된 몇 가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 재생 프로그램 정도입니다.
인터넷은 아이콘이 있긴 하지만 작동하지 않는군요. 아쉬운 일입니다.

참, 설명하는 걸 잊었군요. 컴퓨터에는 채팅 프로그램도 있어요. 인터넷도 안 되는데 어째서 작동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걸 사용하면 여러분과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옆방에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죠.
실행하면 여러분은 대화명을 생성하라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대화명을 정하셨나요? 좋아요. 누가 있을진 모르지만 대화를 나누기로 하지요.

하지만 그 전에, 명심하세요.
여러분은 갇혀 있습니다.

#난입시 이름칸은 채팅에서 사용할 닉네임으로
#이 스레는 다음주 수요일 자정(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시간)에 엔딩이 납니다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캡틴에게 물어봐주세요

#본 스레의 진행은 오로지 채팅으로만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이 서로 만날 수 없습니다.

ㅎㅇ

하와와... 애기븝미쟝 갇혀버린거시애오?
못나가는거시야요...?

히잉... 누구라두 좋으니 도와주새요오...

으악 ㅅ

말투 뭐임

사람이다!! 머찐 옵빠야 안녕하새요오!!

김밥에 커피를 쏟다니... 넘모 안타까와요오 ㅠㅅㅠ

븝미쟝은 븝미쟝이애오 힝ㅠ

ㅋㅋㅋㅋㅋ 재밌네

잘됐다 이 핑계로 쉬어야지

어라아~? A옵빠야는 방에 재밋는고 잇소요?
아님 애기븝미쟝이랑 함께있어서 재밌는거? 꺄하☆

재밌는건 없고 이 상황이 재밌어
울 액히는 내가 언니인지 오빠인지 어떻게 알아~?

#기억 : 자기 이름 말고 기억 안 난다고 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있는 경우에도 완전하진 않게끔 해주세요
#소지품 :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정도로
#외부와의 통신 : 아예 안 됩니다

아와와... 모라두 할꺼를 찾아야갰어오 ㅠㅇㅠ

잼는 겜 하구시포요... 채스같은 딱딱한거 말구잉...

재밌다니 다행이네요오... 븝미쟝은 밖으로 나가구 시퍼서 넘 맘이 아픈데 ㅠ.ㅠ
애기븝미쟝한테는 모두가 옵빠예요! 하와와, 멋진 오빠들 마니마니 만나구 시포요♡

시체놀이 해 시체놀이.

#핸드폰 갖고 있는 거 가능한가요?

으 오타끄;

#갖고만 계시는거면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지 아닌지니까요

꺅! 시체라니 넘모 무서운 거시애오!!
븝미쟝, 그런 으스스한 얘기에 약한거시야요...

#온전한 정신상태가 아니어도 되나요? 자기 이름도 제대로 기억이 안 난다든지...
#말투가 심히 거슬리신다면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

뉴비 받아라 이 고인물들아!

에너지바 먹기 싫어...

#네 정신상태는 괜찮아요 이쪽은 '전부 기억한다'만 아니면 됩니다

머찐 기타리스트 옵빠야 안냐새오!
오타끄...가 모애오? 븝미쟝 그런 어려운 말 몰라요잉 ㅠ.ㅠ

시체놀이 좋네.
모두가 옵빠라니 세상이 아름답겠다 ㅋㅋㅋ 심심하면 기억나지 않는 전애인 까기라도 해볼래?

싫다 이 뉴비야!

아무튼 우리가 왜 여깄고 여긴 어딘지 아는 건 아무도 없어?

업떠.
그냥 간만의 휴가를 즐기는게 어때

너같은 여동생 둔적 없다

에너지바 맛업쪄 시로시로 ㅠㅠ 븝미쟝 달콤하구 폭신한 솜사탕 먹구시포요!

마쟈오 애기븝미쟝이 사는 세상은 아름다워오! 지금은 별루 안그렇지만... 히잉... 옵빠야는 전 애인 이써오? 븝미쟝은 그런거 사겨본적 업눈대 ><

#알겠습니다 :)

으 고인물 텃세;
내 방에 콜라가 없다는건 알아
아 목멕혀

#미안합니다 내가 생수만 넣었어요 물 드세요

#ㅋㅋㅋ 기타가 시비충이라 그래요!
불편하시면 별을 흔들어주세요

앗 힝 ㅠㅁㅠ... 븝미쟝... 옵빠야의 여동생이 아니면 옆집에 사는 기여운 여자애 할거애오!

븝미쟝은 븝미쟝이애오... 븝미쟝이 넘모 기여어서 나쁜 아저씨들한테 납치당한거 같아오 ㅠㅠ

골때리네

이사간다ㅂㅂ
아 근데 나 진짜 왜 여깄지
뭐라도 아는 사람?

이름 말고 하나도 기억이 안나

부러워라 내가 사는 세상은 칙칙했는데~
애인은 아니고 썸은 많았지 그리고 맘에 안들어서 찼어

냉장고를 뒤져보니 생수가 있네 물폭탄이라도 만들어볼까

나도 이름말고 기억이 안난다
나는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이다!

텃세는 고인물의 특권이라고

>>35 이름이 뭔데?

뭐야 자기소개 타임임?

저어, 다들, 기운 펄펄하시네요... 혹시 문이 안 열리는 거, 저 뿐인 건가요...?

그렇게 다들 망겜이 되는거야

헉 목이 막혀오? 이사가기 전에 븝미쟝 한번만 쓰다듬어 주면 불편한 거 나을텐데♡

하와와... 애기븝미쟝 분명 집에서 즐겁게 거품목욕 하고 있었눈대... 눈떠보니 여기애오... 훌쩍... 훌쩍... 후에에에엥...!

닉네임 있잖아
닉네임 봐 닉네임

망겜이 어때서 아포칼립스 감성 죽이잖아.
아니 다들 안열려

당신의 이름은 김밥에커피를쏟으인가요?
성씨가 김씨......?

아마 여기 있는 놈들 다 문이 안 열릴걸
갇혀있고 말야
인터넷도 안 되는데 밖의 다른 사람하고 소통할 길을 열어놨을 리 없잖아

예측해보건대 누가 우리를 가둬둔 것 같은데. 한 방에 한 명씩 말이야. 음침하기는.

이름이 어떻게 김 밥에커피를쏟으 냐
기억도 없고 내가 무슨 원한 사서 여길 왔는지 모르는데 함부로 실명을 어떻게 까

뻥 차버렸다니! 븝미쟝은 맘이 약해서 그런 무서운 짓 못해요오 ㅠㅠ

와아 공주옵빠야랑 창포옵빠야도 안녕~! 이제 븝미쟝 외롭지 않은거시야요!
문은 이쪽도 안열려요오... 븝미쟝이 열심히 기엽게 부탁하면 열어줄지두우...??

우, 울지 말아요 애기븝미씨......! 분명, 큰 일도, 아닐 테니까...!!
다들 안 열리는 게 맞는거죠? 제가, 이상한 건줄... 알았어요... 다행이다... 아니, 다행은, 아니지만...

아포칼립스면 뭐해 아쿠아콜라를 나누어주는 임모탄님도 안계시는데

뭐야

골 때리네...

방금 몸통박치기 하고왔는데 내 문도 안열려
이거 골때리네;

왜 다들 탈출하려는 건데? 여기 식량도 있고 물도 있고 인터넷도 있고 지상천국이 여기아닌가ㅋㅋㅋ

Hi Mr 김밥

3줄 요약
다 갇혀있음
븝미한테 관심 ㄴㄴ

#관전 참치가 있네요 아뇨 방탈출은 아니에요
#지금 여기서 나가려면 죽어서 혼령으로 나가야 합니다

난 여기서 일생을 마칠 생각은 없거든

인터넷 안눌러봤냐? 안되잖아**

정말로, 다, 다들 저와 같은 입장인 게 맞나요......?
누군가는, 우리를 가둔 범인이... 있을 것 같은...

후에엥... 머찐 옵빠야가 달래주니까 애기븝미쟝 마음이 평화로워져써오...!! 고마워용 옵빠 뿅♡

사람 많아지고 있는 거시애오! 모두 힘을 합치면~ 빠져나갈 수 있어오! 애기븝미쟝이 열씨미 응원할개오!

우리 중에 범인이 있다

저어, 제가 남자인 건 어떻게... 아셨나요......?

이런데 가둬두려면 인터넷이랑 배달 가능한 환경이고 한달버티면 1억씩 주는게 국룰 아니냐?

니가 관심주고 있네 웃기긴

그래? 핀으로 따는중인데 안열려 포기해
임모탄은 또 뭐야?

막 던지지 마
범인이 있어도 어떻게 알아내고 알아내서 뭐 할 거야?
대충 같은 처지 같은데 심심하니 채팅이나 하자

ㅇㅋ 형님 하나 신상털렸다

븝미쟝 여기서 나가서 이쁜 아이돌 할 거애오! 넷상 아이돌 말구 진짜 아이돌... 힝...

관심 못 받아두 븝미쟝 힘낼거애오! 아자아자!

범인이 있으면 그새끼를 향해 열심히 욕이나 해줘야지
뭐지 이거
환기구 열 수 있나?

우리를 발할라로 데려가주실 임모탄님을 모른다니!
V8!V8!

알아내서...!
내, 내보내달라고 협상을......!!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
영광스런 첫 용자의 이름을 기억해두자

그렇다면야. 잠깐. 다들 별다른 정보가 없는거야? 기억에 있지도 않은 전애인 이야기하고, 메뉴 요청하고, 모든 사람을 오빠라고 부르는 거 말고는 할 얘기가 없는거냐고?

#환기구를 뜯다니 정석적이네요
#뜯을 수는 있지만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크진 않아요 고양이 수준으로 작으면 모르겠지만

난장판이네 여기...
혹시 지 나이도 기억 못 하는 사람?

애기븝미쟝은 초능력이 있어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옵빠야를 찾아낼 수 이써오!
모두가 븝미쟝의 오빠~! 에헤헷☆

나 핸드폰이 있어
기억을 잃기 전에 썼던 거 같아
근데 비밀번호를 모르겠다

매드맥스랑 이준영드립 모르는거보니까 잼민이들밖에 없는걸로 추정된다는것도 더해줘

...... 저요......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요.

여기 어디야. 나 납치당한 거야?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납치범이 친절하게 게임 깔아줬으니 게임해야겠다.

우웅? 애기븝미쟝 아홉쨜☆
여기서 젤루 어린거같아오!

아 X발
오지게 좁네... 환풍구는 안된다

# >>75 고앵이...는 무리다...!!

저어, 저, 여기 너무 빨라서 읽기가 힘든데... 이 방을 조금 탐색한 다음에 다시 와도 될까요?

우리 가까이 있는건 맞지?
내가 벽 쳐볼테니까 소리 들리는 사람 있으면 알려줘

핸드폰 비번? 0000부터 9999까지 돌려봐라
아니 근데 요즘 누가 지문인식이랑 페이스 아이디 안 하냐
망할

#오 이것도 예상했던 거다
#벽이 두꺼워서 아쉽게도 안 들립니다 손 아프니까 그만두세요

어 들린다
기타 내 옆 방인가?

# >>87 앗 뎬댱

갈치옵빠야 게임 잘해요오~? 븝미쟝 겜 가리켜주새오!

환풍구 안으루 지나가면 븝미쟝 샤랄라한 옷 더러워져잉 ㅠ.ㅠ 못해오 그런거!

지문인식은 어떻게 하는 거야?

으아악 주먹에서 빨간물감샌다

사과폰 같은 경우는 그러다 아예 잠길걸. 긴급번호로 연락 시도해봐. 뭐, 안되겠지만.

#혹시 방 둘러보면서 필요한 정보 있으시면 저 찾으시면 됩니다

니네 여기서 탈출하게? 우리 납치할 정도의 사람이면 탈출해도 다시 집어넣을 거 같은데.
그냥 포기하고 음악이나 듣는 건 어때?

이준영드립 언제적거야
옛날 디시 밈인가

#환각을 들은 피터팬...

에이씨...
컴퓨터 체스 되네 나 체스 한 판만 하고 온다

인터넷이 안되서 나가야겠어

하와와 놀라쪄요! 아무것도 안 들려서! 븝미쟝 귀 조은데!

우웅~ 환풍구 어디로 통하는지 븝미쟝 쪼끔 궁금해오!

안에다 물을 흘려볼까?

오
무슨 노래 있지?
디스코만 있으면 루이스 대장님을 욕할 거야

마 내 동년배들은 다 이준영 안다

집단지성이 거적데기가 되는 순간이군.
이럴 시간에 내가 있는 방을 살펴보는게 훨씬 도움이 되겠어.

아무도 안들린다는거 보니까 가까이있는건 아닌가보네
*됐구나

아재요...
노래나 찾아보고 와야지

피?! 피나는거시야요?!?! 하와와... 아와와와... 오또캐요오... 옵빠야 아프면 안 대는데 븝미쟝이 지금 갈구야!!

라구 해두 븝미쟝 못 나가눈골... 힝찌 ㅠㅁㅠ

학생...글 내려...^^

이 솔리테어 게임은 힌트 기능이 없는 건가.
마이콜로소프트였나? 거기서는 힌트 기능 있던데 불친절하네 ㅡㅡ

히이끄;
피 안남
암튼 안남

여기서 제일 불친절한건 우리 상황이고

이준영이 뭔데 사람 이름이야?

나는 경기도 안양의 이준영이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유명하던 꾸준글러잖아
몇년전에 은퇴했고

그런 거 할 시간에 게임하는 게 더 이득이라서 나는 몰라.

오 뭔겜하는데?
기억 남?

건강하시다면 다행이애오... 휴우 븝미쟝 마음 놓이는 소리!

준영옵빠야는 경기도 안양 사시는구나~!

#환풍구 커버를 뜯어내고 안을 들여다봅니다.
#냄새도 맡아보고요. 킁킁.
#안에다 조금씩 생수를 흘려봅니다. 경사진 방향이 이쪽이면 도로 흘러내려 오겠지만요.
#방 안에 특이한 향이 나는 물건은 따로 없나요?

#별다른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물을 흘려보지만,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글쎄요 향이 난다고 하면 여기서는 화장실에 있는 비누나 자판기에서 나오는 에너지바 정도일 겁니다.

아니 개뻥인데; 나 우리집 주소도 까먹었어

몰라. 나는 내 이름이랑 상식 같은 거밖에 기억이 안 나;
야 여기 지뢰찾기 있냐? 아까 체스 깔려있다고 하던데 설마 게임이 2개만 있는 건 아니겠지.

븝미쟝도 게임 조아하눈대... 잘 모태오... 힝힝 ㅠㅅㅠ

#그렇다면 비누를 물에 녹여서 비눗물을 환풍구에 흘려보냅니다...?
#같은 건물이라면 대충 다른 방에도 비누향이 퍼지겠죠...?
#잘은 모르겠지만...??

난 쓸데없이 인터넷 밈만 다 기억나
게임이 두개밖에 없어? 고문이다

#모든 방은 아니고, 몇몇 방에 비누향이 납니다.
#하지만 치지직, 하는 불길한 소리도 같이 퍼집니다. 이건 모든 방에서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아 혹시 뭐 망가지거나 식량 다 떨어지면 채우러 와주나?

뭐야 나 아직 암것도 안부쉈는데

내가 너무 잘 해서 축하 메시지 날라온 건가.

시끄러워
너무 딩동딩동거리네 솔리테어하는데......
이상한 냄새까지 같이 퍼지잖아 누구야

방금 뭐냐
아 체스 개노잼

#근데 요기 장소는 한국인가요?

#장소는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지구 상 어딘가라고 합시다.

#진짜 뭐 망가뜨리면 어떻게 되나요

#네 가장 안좋게는 전멸 엔딩까지 나와요

븝미쟝 환풍구 청소했어오 >3<!!!

하와와... 븝미쟝 사고친거애오...? 무서워잉...

#소리...는 아무런 규칙도 찾을 수 없는 짧은 노이즈인가요?

#헉;;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한건가요!?
#글고 음악 재생 프로그램이 있다는데 음악 파일은 무엇무엇이 있나요

여기 너네 집이냐 청소하게...... 초대받은적 업ㅎ으니까 내보내줘ㅡㅡ

#네 그렇습니다.

#아뇨 없어요... 이 스레는 탈출물 스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걸로 하세요

#탈출은 없지만 진행은 몇 차례 있을 겁니다

야야 누가 뭐 건드린 거야? 빨간색 버튼 달려있는 건 누르지 마. 누르면 가만히 있는 우리들까지 피해갈 수 있어.
아니 솔리테어랑 체스 있는데 왜 지뢰찾기는 없어. 이거 OS 뭔데?

그래도 에너지바네. 군만두 아닌 게 어디냐
기타도 같이 넣어주지... 젠장

힝... 애기븝미쟝 첨 보는 옵빠야한테 야단맞았어 ㅠㅠ

아잉 몰랑 븝미쟝 음악감상 하면서 쉴거애오!

솔리테어랑 체스에 재미붙여봐 지뢰찾기 그거 운빨겜이잖아 카드게임이 더 재밓을걸.....
저 오빠야가 날두고 하는 말이 아니길 바래

운빨겜은 맞는데 머리 쓰기는 해야 해. 하긴 솔리테어랑 체스 있는 게 어디야.
내가 장담하는데 쟤 넷카마일 거야. 넷상에서 자기 여자라고 하는 사람치고 여자인 경우는 못 봤거든. 진짜면 자괴감 안 드냐고 물어보자.

우웅... 애기븝미쟝은 애기븝미인데...?

이케 기여운데 애기븝미쟝!

와우

머리쓸 구석이 있었다고??? 살면서 지뢰찾기하면서 머릴 써본 적이 없는데......빠가는 나였구나
근데 너는 쟤가 여자고 남자고가 중요하냐 여기서 사람얼굴 못보고 갇혀 죽게 생겼는데...기다리면 군만두 들어오는거 아니냐 이거

내가 살면서 원한 질 일은 많았다만 이렇게 납치까지 당할 줄은...
니들은 뭔 짓을 했길래 이딴 곳에 갇히냐

자판기에 식량 있잖아 그거 먹어

난 원한 산 적 없어

그리고 난 내가 여기 자발적으로 들어왔을 것 같은데
기억은 없지만

애들을 납치해가니까 업보가 쌓이지 피타팬
바만 먹고 버티라고??? 맛없어.....딴거 줘...적어도 고기를 줘.....

아니 기엽다고 해도 얼굴을 모르는데 어떻게 알아 그걸.
있는데?? 절대 계산만으로는 클리어할 수 없는 게임이라서 그렇지.
어차피 여기서 못 나갈 텐데 그냥 대화나 하면서 시간 보내야지. 식량은 저게 다면 망삘인데. 여기서 뭐 찾아보면 득이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아까 보면 실이 더 클 것 같아.

창문 하나 없는 깜방을 스스로?
멋진데

자판기에 있눈 고 다 머구면... 오또케 되눈고야요...?
물논 븝미쟝 쬐끔씩 쬐끔씩 우아하게 먹으니까 그럴 일 업찌만!

히잉히잉 븝미쟝 잘못한거 업쪄여 븝미쟝 차캐 ㅠ.ㅠ

냄새나잖아 고기는

기억이 없는데 자발적으로 들어왔다니 무슨소리야 설명해봐
나도 몸싸움 흔적은 없다만......납치일 가능성도 있지

어쭈 납치?? 지는 참나
난 업보 같은 거 안 믿는다

저거 저 대식가인게 분명해 굶어죽지만 마라....

다 먹으면
흠...
저 에너지바를 다 먹을 때까지 여기서 살아야한다는 게 더 호러 아닌가??

원한이고 뭐고 그냥 아무나 싸잡아서 쳐집어넣는 싸이코패스짓 같은데.
미쳤냐고. 이곳에 자발적으로 들어와?

그 냄새가 좋은거잖아 고기 통조림이 괜히 많겠냐고
이름값못하네....

이런 곳에 스스로 들어가야만 할 이유가 있었는지도 모르잖음
나는 과거의 나를 믿는다
자판기에 있는게 평생 먹기에도 충분하길 빌어야지 뭐

진짜 싸이코패스라면 이 채팅에 몰래 숨어들어서 우리 반응도 보고 있겠지?
XX

모르겠다 겜하러감
현실도피가 최고야

그 냄새가 좋은건 너만은 아닐거 아냐

납치범이 진짜 있다면 그렇지 않을까?
. 다녀와

. 다녀오고
에너지바 맛있네

뭐라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음식을 가릴 때냐.
아마 그렇겠지. 여기 참여자 목록 못 보냐? 카카로트톡 보면 점 세개 누르면 참여자 누구누구 있는지 다 나오잖아.

겜 열씨미 해서 나중에 븝미쟝 겜하는거 도와주기애오! 파이팅♡

븝미쟝 얼른 나가야대눈대... 힝힝 나쁜 아찌 미워어~!

대충 만든 채팅 프로그램 같은데 그게 가능할 거 같진 않다 하나하나 직접 세어보는 수 밖엔

븝미는 꼭 탈출해라 꼭

나가는게 꼭 좋은 일만은 아닐 것 같은데...

숫자라도 하나씩 불러봐야하나?
1

3

내가 너무 빨랐나?

2어디갔어

내가 먹어버린듯
미안

먹을 게 없어서 2를 먹냐

에헤헤 피터팬옵빠 고마어용♡ 븝미쟝 얼른 나가서 맛난거 마니마니 먹구 이쁜 옷도 살거애오!

2!

나도 좀 줘
여기 에너지바랑 물말고 진짜 아무것도 없더라

하와와... 븝미쟝 옵빠야한테 먹혀써오...

스트레칭 잠깐했더니 어디까지 간거야

잼민은 무슨 님이 아재인거지 껒

컴퓨터 누가 설치해놓았는지는 몰라도 프로그래밍 실력은 형편없네;;
나가는 게 가능하냐? 내 기억 지우고 아마 어디 사는지도 모를 나를 이런 곳에 집어넣었을 텐데.

꺼억
사실 여기도 비슷해

그냥 기다려보자. 왤케 나가려고 안달임?

그러니까
나가는게 좋은 일인지도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

하긴
공짜로 집 하나 준 거 아니냐 고마운 싸패분이
고~맙다

기억 지우는 게 현대 과학기술로 가능하긴 함?

에너지바라도 있으니 다행이네. 꿀꿀이죽 같은 거였어봐 사람 미치지.
4!

정밀하게 지우는게 아니라면 가능하지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봉쇄해둔걸 보면 보통놈이 아닐텐데 괜히 자극하지 말자고

너는...안늙을줄...아냐...!~~

현대 과학 기술은 모르겠고 선조들의 지혜로는 가능함
몽둥이로 조지게 패면 기억 지워지던데

(고급 난이도 지뢰찾기를 60초만에 클리어한 캡쳐 사진)
여기 재밌네요!

전기신호로 행동도 조종가능한데

에너지바 무슨맛임?

이왕이면 인터넷이랑 콜라도 넣어주지

애초에 우리가 여기에 있는 거부터가 현대 과학기술로 가능한 거냐?
왜 굳이 나가려고 해. 백수들한테는 이만한 곳이 없을 텐데.

머리에 저, 전기충격을... 날려넣는다든가...?!

직박구리도

최소한 한명은 만족했네

생갈치는 백수구나

뭐여 지뢰찾기 있었어? 어디서 하는지 알려주라.

백수가 아니니까 나가려고 하지 이 백수야
사실 모르겠다 나도 백수였나? 아닌 거 같은데

나도 만족했어 2명으로 해줘

먹을 것도 있고 산소도 떨어질 일 없고 당장 위해를 가할 것 같지도 않고
무, 무엇보다 컴퓨터도 있고...!!!
나갈 필요가, 있, 을까요...? 아하하...

3명

아니 4명이네
꽤 많구만

난 만족 못해
애초에 여기 창문도 없잖아
사람은 햇빛을 못 봐도 죽어

아, 지금 게임 폴더에 안 보이시는 거면 제어판 들어가서 활성화를 시키시면 될 거예요! ... 아마도......

답 나왔네 나갈 필요없어.

파라다이스가 따로있나. 등 따시고 배부르면 천국이지

#바깥과 연결 안 되는 게임은 컴퓨터에 있어도 되나요?

빛은... 조, 조명만으로 충분하니까.........

난 답답해 죽겠는데

#네 하세요

생각해보니 우리가 백수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우리 다 기억잃은 거 아니야? 누가 몽둥이로 두들겨팼든 레드 썬을 했든 간에.
뭐가 2명인데 그럼 나는 4명 할래.

조명에서 비타민D 나오냐

몽둥이로 잘 좀 두들겨패주지
인터넷 용어만 기억나니까 자괴감이 장난아니야

//아 체스와 카드게임만이었구나 죄송합니다......

븝미쟝은 아무것도 생각 안 나도 오빠야들이 있으니까 갠차나오!

굳이 생각하자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건 식량, 조선시대 겜, 채팅방 뿐이니까 이 속에 단서가 있지 않을까.

어쨌든 난 안나갈꺼야

#뭐 찾다보면 더 나오고 하겠죠 괜찮아요 지뢰찾기 하세요 저도 그거 좋아해요

너같은 여동생 없다니까

이, 이 기회에, 지하 동물로... 진화합시다...... 좋은, 기회예요!
그렇지만... 백수가, 아니었다면,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납치했을까요?

우와 정말 데단해~ 여기 싸이코패스가 너무 친절하다.

오

그걸 어떻게 알아? 아재 기억없다며 진짜 동생일수도 있지 ㅋㅋㅋ

편해서 더 불안해
뭘 시키려는걸까?

납치가 아닐 수도 있지

힝 ㅠ.ㅠ
있었눈대 잊어버렸을 수도 이짜나요오

#엔딩 나는 자정 시점에 접속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울면서 창포꽃에게 지뢰찾기 시키기......)

진짜 동생이면 그냥 의절할래

멋쟁이 싸이코패스
차라리 우리 스스로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질지도 몰라
알고보니 여긴 방공호라던가
보통 방공호는 개인끼리 격리시키진 않지만

#별 일은 없을 거예요 그냥 좀 엔딩에 대한 반응이 늦을 뿐이지

사실, 알고보면... 우리가 기억을 못 할 뿐이지, 우리, 여기에 들어오기로... 스스로 결정한 걸 수도...? 아하하......

임상실험 알반가?
그럼 참아보고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방공호라고
격리된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해

감염성이 엄청 높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격리된 건 아니려나

ㅋㅋㅋㅋㅋㅋ 동생씨 상처받겠다

내, 내일이면 이 중, 누군가가... 좀비로 변할 수도......

쟨 좀 상처가 필요해보여

알바? 내가 그런걸 할리가 없을텐데
다들 어디까지 기억나?

예를들면 같은 공간에 있으면 한번에 절멸할 위험이 있다던가
뭐 우리가 피하는 게 바이러스 같은거라면 말이야

거기에 단서가 있고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탐정이겠지.
몰라. 그냥 우리 납치하는 빔 같은 거 써서 납치했겠지. 뭘 그렇게 깊게 생각해. 우리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방법일 텐데.

난 이름밖에 기억 안 나
이 이름이 내 이름인진 모르겠지만

내가 누군지 정도

븝미쟝 버리지 말아죠요잉... ㅠㅇㅠ
옵빠야들 없으면 븝미쟝 외로워...

애기븝미쟝이 왜 이런 데에 들어오고 싶어해오!!

#그렇다면 일단 안심이네요.

저도 제 이름밖에... 모르겠어요.
아, 이거, 혹시, 좀비였다가 인간으로 돌아오면서, 생긴, 부작용이라든가...!!!

소설을 쓰네

오 불꽃기타 말대로 임상실험 알바인데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었다던지
우리는 지금 은폐되고 있는거야

아니다 쟤는 이미 상처가 많은 아이인것같아

븝미쟝이라면 충분히 들어오고 싶어했을 거 같은데.

븝미쟝도 밖에서 죽을래 여기서 살래 그러면 여기서 사는 쪽 선택하지 않았을까?

칭찬하셔도 아무것도 안 나와요...... y/////y,

그치 크 역시 나다
이왕이면 은폐된게 아니라 아직 실험 도중인걸로 하자

그렇지. 진짜 동생일 수도 있는 거야. 단언할 수 없어.
우리끼리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정신승리는 할 수 있겠지. 그런데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곳에 들어올 리가 없다는 거야. 난 돈 줘도 이런 곳 안 와.
영화도 아니고 좀비 아포칼립스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겠냐.

아, 그, 그럼, 나중에, 주사같은 거 놓으려 오거나 하는 걸까요...! 기대된다......

소설이 어때서

급전이 필요했을수도 있지

그건... 기대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아직 실험 중인게 더 절망적이지 않냐
기억을 잃은 실험체라니 지가 뭘 댓가로 삼고 계약했는지도 모른단 소리인데

안녕하세요.

그야... 인간이 들어오면, 그 틈을 타서, 나간다거나...?

창포꽃은 이미 실험 결과가 나타나는 중인 거 같은데
기대하지마 그런 거...

ㅎㅇㅎㅇ
많이 피곤했나봐? 대화명을 뭐 그런걸로 했대

오 창포꽃 그럴 듯해
뉴비 안녕

제압할 자신 있어?
창포꽃은 닉이랑 달리 몸이 꽤 건장한가보네

ㅎㅇㅎㅇ

다들... 주사나 실험같은 거, 좋아하지 않으신가요...? 두근두근하고... 막, 어...

안 좋은데

그래도 실험이 끝나면 내보내주겠지
실험이라면말이야
안녕

창포꽃 칭찬한 거 취소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피곤하긴한데...
그냥 지금이 좀 더 행복해요.

안 좋은데

븝미쟝이라면 충분히 들어오고 싶어했을 거 같은데.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팩트 아니냐.
급전이 필요했을수도 있지 ㄴ 가챠 게임하다 돈 다 잃어서 왔나 보네. 내 인생 레전드;
실험체라는 것은 희망편이고 우리가 납치되었다는 게 절망편이지.
대화명이야 자유 아니냐? 그렇게 따지면 나도 스플래시 데미지 받는데.

만족한 사람이 한명 더 늘었군
이 숙박시설의 평점이 올라가고 있어

ㅠㅅㅠ

생체실험이라니...
그럼 감시카메라도 있는 거 아닌가요.

갈치는 왜 스플뎀이야

조...좀비... 후에엥 무서워요오... 그런 무서운 거 말하면... 븝미쟝 울어버릴지두...

븝미쟝 사실 어.두.운.과.거. 같은거 있을지두 모르구??

그리구 븝미쟝 죽는 거 진짜진짜루 무서워하구... 싫어하구... 또... 흐아앙...

또 새로운 옵빠야다아 안냐세여~!!

오른손에 흑염소가 잠들어있기라도 함?

뭔가...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쉬어보는게 되게 오랫만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하트 저분은 왜 저러는건가요?

감시카메라도 있나? 한번 찾아볼까?

# 방안을 구석구석 뒤져봅니다.

몰라.. 관심 주지 마

#방 안에는 >>0에서 설명했던 것들이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네. 저 그거 잘해요.

뉴비 어서와라. 쟤는 이런 곳에서도 잘 자겠네. 부럽다.
하는 사람은 좋아할지도 몰라도 당하는 사람이 그런 걸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마조야?

븝미쟝은 이런 칙칙한 방보다눈 햇빛 쨍쨍한 꽃밭이 훠얼씬 어울리거등요오오!! 힝!! 칫!

꺄아아 애기븝미쟝 주사 시러시러!! 막 아프게 찌르구...! 아홉쨜 븝미쟝한테는 너무 힘든 아픔인 거시야요 ㅠㅅㅠ...

# 천장 구석에 뭔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환기구에 얼굴을 대고 배에 힘 빡 주고 소리를 질러봅니다.

저 방금 소리 질러봤는데 혹시 들리신 분?

#천장 구석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거미줄조차 보이지 않아요. 깔끔합니다. 구석뿐만이 아니라 천장 전체에 붙어 있는 거라고는 전등 뿐입니다.

#몇몇 방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 전등을 살펴봅니다.

안 들려...

꽃밭이 잘 어울리는 친구구나
여기 이불은 자주 갈아주냐

아 시끄러 누구야

창포꽃이었나

귀아프다 하지마라

사실 아무것도 안들려 ^^

#채팅방으로 사진전송도 가능하나요?

# 컴퓨터에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지 확인해봅니다.

컴퓨터에 음악은 클래식만 잔뜩이야
하

#전등은 천장에 박혀 있습니다. 백색 빛이 나오고, 보고 있으면 눈이 아픕니다. 그 외에 별다른 건 없습니다.

꺄아아아아?!

방금 옵빠야가 애기븝미쟝 불러써오?!?!

븝미쟝... 감동해써요오...

그러게. 나 왜 스플이지? 애초에 왜 이 닉네임으로 지었는지도 모르겠다.
흑염소는 모르겠고 안대는 쓰겠지. 이건 내 힘을 봉인하기 위해 쓴 거다라던가.
내가 알겠냐? 미쳐서 돌아버린 모양이겠지.

파일첨부 되나?
모차르트 피아노소나타 16번 1악장 들으실 분?

미묘하게 뭐가 들린것같기도 하고

#사진... 찍을 수 있어요...?

#확인하려고 했으나, 날짜 정보를 불러올 수 없다는 내용만 뜹니다. 인터넷이 안 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심연의 어둠이 불러일으킨 환상에 불과할뿐... 그대들은 이 어둠이 두려울지도 모르지만... 야레야레... 이몸에게는 친숙하기만 하군...★

또 기억을 잃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기준점을 정하고 싶은데, 날짜나 시간도 볼 수 없나보네요.
막 퍼질러자도 괜찮다는 뜻인가...

컨셉충2 어서오고

소리 뭐냐? 누가 또 뭐 건드렸나 보네. 그러다가 나 죽으면 건드린 사람 원망할 거야.

이상한 사람이 늘었다...

아
븝미만으로도 벅찬데

븝미쟝 꽃 조아해오! 이뿐 장미꽃~ 븝미쟝이 훠얼씬 더 이쁘지만!

꺄아! 머찐 옵빠야 등장! 븝미쟝 지켜주새요오!

두프 워리어가 연주하는 불꽃기타의 사운드가 아니면 싫어
으 컨셉충이 늘었어

하
나 포켓몬 마스터가 되는 여행 떠난다
ㅂㅂ

중2병 컨셉충 왔네. 그럴 줄 알았다. 이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기분이야.

네 꿈을 위한 여행 잘떠나

포켓몬 마스터까지 나왔는데 이제 더 남은 게 있을까?

사실 내가 임모탄 조다

컨셉이라... 그래, 사바세계에서는 진리의 심연을 알지 못할테니 이해를 거부하는 것도 납득할 수 있지.
하지만 기억해라. 종언이 다가오는 순간에 살아남는 것은 준비된 자들 뿐이니... 그대들이 과연 이 선정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보아라 저기 머나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자를!!! 축복하라!!!!!

나는 마스터이다

엄마도 사람이야 사람! 방 밖 좀 나가!!

근데 암흑이 착하다 컨셉인 척 하면서 김밥이 배웅해주네

헤에, 잠드는 거 무서워오?
븝미쟝은 피곤하면 잘 껀데에~

김밥 옵빠야 꼭 세계최강 되어서 돌아와요오! 븝미가 응원해오 뀨! ♡

뭐야 저거 나 배웅하는 거였어?
미안하다 집행아

그러게 말투가 문제지 이상하게 내용은 정상적이야

텍스트를 읽은 것 뿐이네 갑자기 관자놀이가 울리네요.
환기 좀 시키고 싶은데...다른 이야기 주제 없을까요.

나갈 수 있다면 이미 나갔을거라는 것 쯤은 그대들도 알고 있지 않은가.
우매하기 그지없군!!!

여기 포켓몬 게임도 있냐? 그럼 나는 젤다로 링크 구하러 간다. ㅂㅂ

초록옷 입은애가 젤다죠?

이해해...
다른 주제? 피곤 너는 뭐 기억나는 거 있어?

문서 뒤지는데 이상한 폴더가 있어서 봤더니 고전게임 있더라
에뮬 불법이긴 하지만 난 정품 샀으니까 괜찮겠지

사바사바 아이사바, 얼마나 외로웠을까?
븝미쟝 지금 힘든 거 옛날애 신데렐라 언냐 같아요오 ㅠㅁㅠ

임모탄... 그 옵빠눈 임씨애오?

기억나는 건 없고, 현재 몸상태나 성격, 정신적인 부분을 보면...
운동을 했었나봐요. 그리고 표정이 꽤나 다양하고. 이건 좀 의외네요.
피터팬 씨는요?

그 정품 산 기억이 조작된 기억일지도 몰라

임모탄 조니까 조씨 아닐까
마 니 으데 조씨가

초록 옷이 젤다 맞음 ㅇㅇ
여기서 불법 따지는게 의미가 있긴 할까

임모탄 조는 조씨였구나
교포였네

아니 이갈 긍정하네

보면모르겠나 어린마술사여!!! 서구권의 작명은 성이 뒤에 온다. 조씨. 아마 유명 작가의 친척이 아닐까 싶군!!!

현재 상황에 있어서 다른 모든것을 의심하는 것은 옳다. 하지만 탈법을 통해 전자유희를 즐긴다니... 아무리 적법한 대가를 치루었다고는 하나 보기 힘든 작태로군

나? 나는 뭐...
몸은 멀쩡하고... 음, 뭐지. 타투광이었나. 이 상황에도 덤덤한 걸 보면 멘탈은 튼튼한 거 같네.

저 친구 닉은 암흑의 집행자면서 준법시민이었어

야 암흑이봐 진짜 착하다 재밌다

그러게 귀엽네 애가

몸이 멀쩡하다는 건 다행인 거 같아요.
갇힌 건 별반 적응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저런 채팅이 익숙해지는 건...좀 걸릴 지도.
다들 적응이 빠르시네요.

준법이라니... 이 몸은 그저 때를 기다릴 뿐. 그때까지는 쓸데없는 소란에 얽히지 않기 위해 평범함을 연기하는 것 뿐이다!!!
라그나로크가 시작되는 순간이 오면 이 몸에 깃든 여섯 세계를 통괄하는 자의 영혼이 깨어날 것이니!!!
그때가 오면 이 몸은 암흑의 집행자로서 지옥에 떨어지는 인간을 선별할 것이다!!!

야 암흑이 말빨 좋네
피터맨 문신이었구나
무신정변맛을봐라

세계가 여섯이나 돼?

조씨였구나아...! 힝힝 븝미쟝 아직 어려서 모루눈 고 마나여 ㅠㅠ 옵빠야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넘넘 기쁘구!

븝미쟝은 건강해오!!

다크니스 익제큐터 옵빠야는 말을 대개 어렵게 하신당 ㅠ.ㅠ 똑똑해보이구 머찐고가태!

나는 예전에도 저런 채팅 많이 봐서 익숙해

나도. 저기 끼어서 정신줄 놓으면 더 재밌어

난 아무래도 인터넷 폐인이었던것 같아
눈물난다

저는 저런...걸 처음 봐서.
그래도 다들 저런 걸 익숙하게 여긴다는 것도 단서가 되겠네요.
전 좀 더 단서를 찾아봐야 겠어요. 이런 대화 속에서라도.

꺄아, 문신한 게 죄애오? 옵빠야들 싸우지마 애기븝미쟝 보구 화 풀어 ㅠ.ㅠ

븝미쟝은 당연히 천국가지! 븝미쟝이랑 같이 천국갈 옵빠야들 여기여기 붙어라♡

조금만 기다려봐 금방 적응될거야 그러게 어쩌다가 내가 이런 애들한테 적응한거지?
불꽃기타는 아재가 맞았구나

되게 끈질기다. 근성이 대단하네.

글쎄 그게 여기 전직 사이버 망령이 많다는 정보밖엔... 더 될까?

저 먼저 지옥갑니다
내가 뭐가 어때서

천국은 좋은데 븝미쟝이랑은 좀

원래의 아홉세계가 있었으나 신의 정벌을 받아 사라져버린 세계가 있으니... 그 세계를 살아가는 이들의 운명을 구하지 못했음이 슬프구나.

이 몸에게 다가오지 마라 어린 마녀여!!! 고대로부터 이어져내려온 기나긴 투쟁의 역사 속에서... 이 몸과 얽힌 이들은 모두 죽음의 운명을 피하지 못하였으니!!!

문신을 지우는 법은 칼과 총이었지. 고대의 드루이드들 역시 그리 말하였도다.

♡하와와♡ 김밥쨩 돌아왓서염 쀼!! 뿅

LOL
난 그냥 지옥 간다
암흑아 같이 갈래?

화가납니다!

노잼인데?

저는 인터넷을 자주 안했다는 걸 단서로 들어보면
넷상에서 이 모든 인원을 모집한 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으로도 이어질 수 있겠네요.
100% 확실한 건 아니지만.

김밥이 븝미한테 옮았네
이제 상한 김밥이야

이 몸은 이미 지옥의 업화에 영겁의 고통을 받고 있으니 그대만 내려오면 될거라고 생각한다.

암흑아 순진한 애가 왜 지옥 가있어
자 손잡고 다시 올라와

피터팬 너 좋은놈이구나 같이 팔짱기고 가자 내가 후크선장 해줄게

뭘 잘못했길래 멸망하는 정벌씩이나 받은겨

아니 나 아저씨 아니거든
잘만하면 민증검사도 받을거같이 생겼던데

문신 하나 지우려고 총이랑 칼을 쓴다고??
문신 없는 깨끗한 몸에서 새롭게 태어나라 뭐 그런건가

오 피곤 똑똑하네
그럴싸한 추론인데?

1회차 플레이 하라는 말이었네

루시퍼세요? 후꺄악 타락천사쟝이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제보하면 얼마나올까

꺄아 븝미쟝 죽기 시져시져 ㅠㅅㅠ
븝미쟝 피곤해서 자러 갈 거애오... 하아암 오늘 옵빠야들이랑 즐겁개 놀아서 넘 재밋엇다!
자고 일어나서 또 놀자 옵빠야들♡♡

아니 뭐야 젤다 왜 팅겨.

불꽃기타 특)배나온 아저씨면서 편의점 알바생이 술담살때 민증달라하면 나,,,그릏게,,,젊어보이나,,,? 껄,,껄,,,껄,,, 함 (편의점 알바생이 그거보고 뒷담깜)

잘자 븝미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됨

A 너가 후크선장 한다고? 너 내 적이야 그러면; 팅커벨 하면 같이 가줄게
민증검사를 다른 의미로 받아야한다는 소리 아닐지

잘가라 븝미
젤다가 튕긴다고??

김밥씨 코난이지 ㅋㅋㅋ -틀-
잘가 울액희~

학생...글 내려...^^

아이구,,, 김밥 한줄 굴러가유~~~^^ @))))))))

븝미 잘 가

기억은 없어도 행동습관이 남아있다면, 어느정도 본인에 대한 정보를 되찾아낼 수도 있을 지 모르겠네요.
불꽃 씨...정말 저런 사람인가요?

이 몸에게 다가오지 마라 암흑에 휩쌓였으나 본성이 선한자여!!! 이 고통역시도 이몸이 짊어지고 가야하는 업... 신에게 반역한자의 숙명일지니!!!

잘가거라 어린 마녀여 이 어둠이 그대에게 안식을 줄 수 있기를.

이 몸이 근원을 꿰뚫어보는 마안으로 본 결과 그다지 다름이 없다는 것을 알았도다.

지옥을 무슨 팅커벨이랑 가? 잔인한 놈 ㅋㅋㅋ

에너지바 땡기네 난 저녁먹으러 간다

행동습관이 처참하기 그지없는데

아니 이젠 암흑이까지 저러네

다들 온라인 채팅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암흑 씨한테는 다가가지 못하지 않을까요...

ㅇㅇ 튕기더라. 아니 근데 얘들아 젤다에 나오는 조잘조잘거리는 걔 원래 하얀 애였냐?

군대간 기억은 안나니까 아저씨 아님

-공-

팅커벨은 내 친구잖아 당연히 지옥까지 같이 가줘야하는 거 아냐?? A 다녀와
ㅋㅋㅋㅋㅋㅋㅋ피곤씨 잔잔하게 때리는 거 좋다 마음에 들어
젤다 안 해서 모름

나 사실 젤다 안해봤어ㅈㅅ

김밥 너 밤길 조심해라^^

밤길에 다시 나갈 수 있을까...

언젠간 나갈 수 있겠지
아니면 희망이 없잖아

과연 우리에게 밤길이 있을지...

때릴 생각은 없었는데, 궁금해서...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지 허리가 아프네요.
잠깐 스트레칭 좀 하고올게요.

다들 잘 다녀와.

아닌가. 푸르딩딩하게 생겼다는 내 기억이 조작된 건가? 다들 젤다는 모르는데 젤다는 아는 거냐고 ㅋㅋ
중국에서 만든 짝퉁 게임이라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

한번정도는 더 밤길이 있겠지 왜 갑자기 쳐져
잘가라 피곤

초록옷 입은애가 루이지란것만 알아

밤길 조심하라니 밖에 나가게 해준다는 거네. 너 진짜 착하다.
어 그래 스트레칭 좀 하고 와. 식량이라고 있는 게 에너지바라서 운동을 안 할 수가 없다.

초록옷의 엘프인가... 그것은 분명 디드리트가 아니던가.
젤다는 그것이지? 몇번의 종언을 겪고도 꺾이지 않는 영혼으로 세상을 구하는 이의 이름이 아닌가!!!

ㅎㅎㅎ 내가 좀ㅎㅎㅎ

로도로스를 아는거보니까 암흑이 연령도 의심스러운데

이 몸의 나이 말인가? 뭐 확실히 그대들 보다는 많을것이다.
세계가 끝나는 광경을 몇번이고 보았으니.

중2면 지금 몇 살이지

중2면 15살

암흑이 15살이구나

중2병 말기 환자네. 쟤가 진짜 저런 존재였으면 이런 곳에 안 있겠지.

다들 나이도 기억 안나는건가

아니야
암흑이님은 너무 강해서 손 한 번 휘두르면 세상을 9번 멸망시킬 지고대천의 대악마를 오른손에 갖고 있는데 그 힘이 너무 강해서 봉인하느라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 중2병 히키니트가 된 거라고
너무 뭐라 하지 마

이 몸이 진정으로 그대들과 갘다고 생각하나?
이 몸은 종언의 관찰자, 어둠의 집행자.
끝이 있는 곳에 이 몸이 있는것이다!!!

폭딜러구나

암흑과 파천의 김밥 +9

10강 파괴 방지 티켓 없이 간다

배고픈데 나 그거 주라.

강화하다 터져서 죽은 모양이군

칭호 <어둠의 집행자>

ㅋㅋㅋㅋㅋㅋㅋ암흑이ㅋㅋㅋㅋㅋㅋ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기도 터지고 웃음도 터졌네. 그것보다 내 김밥 ㅇㄴ.

김밥은 모르겠으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알았다.

생선까스맛 에너지 바에선 생선까스 맛이난다.

누가 니김밥이냐
정보)김치찌개에는 김치가 들어 있다

그런맛이 있다고??????

당연한 거 아니야? 생선까스맛 에너지바에서 민트초코맛이 날 수는 없는 거잖아.

없어. 내가 방금 먹고왔는데 그런건 없어

대체 누가 생선까스맛 에너지바를 만든거야

여기 폰 있는 사람 있어?

나 있어

난 없어
어디갔을까 내폰

왜 나 주면 안 돼?
근데 너 닉네임도 같이 터졌냐?

사진 찍는거 가능해?

사진은 어떻게 찍어?

이름이 사라졌군. 분리수거가 되었나보구나

애초에 모두 이곳에 어떻게 무엇을 위해 온 것인지도 모르는데 남의 방에는 생선까스맛 에너지바가 있을 수도 있지 않더냐.
뭐냐 그 편협한 사고관은. 요즘의 젊은 것은 다 그런 것인가?

이 몸도 전화는 없다.

그것도 까먹었냐 어째

생선까스맛같은게 팔리겠냐

암흑의 집행자치곤 굉장히 소박한 식사일세. 속고만 살았냐 누님이 말하면 좀 믿어라

사진을 찍어도 보낼 방법이 없잖아

암흑이 도발했더니 개빡침
미안 암흑아

#정말 미안...

이 몸은 제법 마음에 든다만.
애초에 생선까스가 맛이 없을리가 없지 않더냐.
돌돔으로 만들어 본 것이 먹어보고 싶구나

사진 누가 찍어서 올리던데 그냥 네가 모르는 거 아닐까?
나도 아까 지뢰찾기 어딨는지 몰라서 한참을 헤맸는데 누구는 제어판에서 활성화하면 나온다고 하더라.
생선까스맛은 모르겠고 민트초코맛 에너지바는 진짜로 있던데. 누구냐 이런 거 넣은 사람.

그렇네 욕나온다.
이래선 공통점은 커녕 서로 인상착의도 모르는거 아니야.

??? 누가 올림 ???
핸드폰으로 찍어도 컴퓨터에 전송을 못할텐데 연결 케이블도 없잖아

누님이라니 웃기는 말을. 이몸은 이미 세개의 세계의 멸망을 지켜본 자... 적어도 평범한 인간이 이몸보다 연상일리가 없지!!!

이미 늦었다 옆구리가 터진자여. 강화에 실패하는 저주를 걸었으니 너는 이제 평생 고강을 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중에 임포스터가 있어

내가 이상한거야 세상이 이상한거야?

핸드폰 잠금이 걸려있는데 비밀번호는 몰라
지문인식은 어떻게 하는 거야?
근데 지문인식은 뭐야?

일단 말나온 사람부터 매달고 보자
너 임포스터지

너 손가락 가져다대봐 풀리면 다행이고 안 풀리면 훔친거고...

난 휴대폰 있나? 찾아봐야겠네

세계의 멸망을 지켜봤다고? 신선하네 썰좀 풀어봐

기다려라. 지금 임포스터를 찾는 것은 천천히 해도 된다.
하지만 쓸모없이 투표를 시작한 이를 달고 시작하는 것은 적법한 인민재판이다. 허가한다. 이륙해라.

난 풀린다. 일정표가 빽빽하네 여기 있어서 다행이야.

민증사기친 아재야말로 수상쩍은데

이머전시 누른 사람부터 찍자.

지문 인식은 30초 후에 다시 할 수 있다는데?
여기 맞나?

애초에 이름이 영어 하나라니 수상하도다!!!!!
보통 영화나 게임에선 저렇게 코드네임 같은걸로 나오는 녀석이 흑막이다.

아 쟤 달고 아니면 나 달면 되잖아
훔친폰이었네

김밥 너 그거 잘못하면 폰 잠긴다
몰랐는데 내 주머니에 폰 있더라 이득인가

오 암흑 그럴듯 해

그냥 죽여라 재미없어

쟤 아니면 나 달아라니 치트키를 쓰네.
훔친 폰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자기 폰인데 비밀번호 까먹을 수도 있는 거지.

그런데 못 죽여. 여기는 어몽어스가 아니잖아.

근데 중이 너 왜 말돌리냐. 세계멸망 썰 풀어달라고

갈땐 가더라도 너는 달고간다ㅋ
차라리 어몽어스였으면 임포 잡고 끝내는건데

지문인식이 안 먹히니까 훔친폰이래는거지
어몽어스가 뭐냐

아쉽다. 속세의 번뇌에서 탈출할 기회를 얻었거늘 ㅋㅋㅋ
행방불명은 기억속에 특이한게 있어?

지문인식도 바꿔놨을 수 있지. 기억도 지웠는데 그걸 못 하겠어?

나를 달고간다고 아재는 싫은데 ㅋ

짜피 우리모두 크루신세지 뭐 임포있던말던

좀 소름인데

나였으면 일일히 지문 바꿀 바에야 그냥 핸드폰 압수했다
암흑이는 왜 세계멸망썰 안 풀어줘

가능성이 있는 것은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하기 위해서 그럴듯한 가짜를 준비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애초에 그게 정말로 자신의 전화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은가. 그대들에게는 이몸과 다르게 과거의 기억이 존재하지 않으니.

임포스터가 변태인가봐

암흑아...썰은 어디감...

암흑아 너는 여기 왜 왔냐 누가 우리 잡아쳐넣었는지 좀 알려줘

전혀 모르겠다...

뭘?

그러고 보니 이 닉네임이 뭔지도 모르는데 이걸로 했지. 아마도 머리는 모르지만 몸이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야.
납치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집행자의 말도 가능성은 있고 것보다 세계멸망썰 왜 안 풀어. 모르니까 런이야?
그래서 너는 여기가 어디라고 생각하는데.

이몸의 이야기를 듣기엔 그대의 정신이 준비되지 않았다.
그래서 피하고 있는 것을 모르겠느냐?

이 몸이 알려주지 않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대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라. 그것이 답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니.

오 암흑이 위기대처능력 좋아
면접 잘 볼 스타일인데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불꽃기타를 입력한 내 몸속에는 피대신 아쿠아콜라가 흐르는게 아닐까

런이네.

나는 어렴풋이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은 나. 문제는 여기 들어온 기억이 없어.

그냥 모르면 모른다고 말해.

난 도대체 무슨 흐름으로 이 닉네임을 적은 걸까?

피터팬은
모르는 사람이 없지!

김밥에 커피를 쏟고 납치당했나보지.
그만하자 얘들아 우리 암흑이 운다 ㅋㅋㅋ

야 우냐?ㅋㅋㅋㅋㅋ

그럴까? 아 그럼 그런 걸로 쳐줄게. 그러면 난 해신 풀치의 피가 오른손에 잠들어있겠네.
하지만 여기에 있는 사람 중에는 피터팬이 뭔지 기억하지 못 할 수 있잖아.

집행자야 울지마 난 너가 좋아

피터팬 초록옷 걔잖아

젤다?

피터팬이 젤다였구나

맞아 역시 불꽃기타야

아니 그게 아니잖아 기타

오 고백인가요. 집행자는 과연 팅커벨이 되어줄까

아 근데 쟤 진짜 우나;; 삐져서 우리랑 안놀아주면 어떡함

아 아깝다 거의 넘어 왔었는데

뭐가 아까워 사기꾼 아재. 나 잠시 피곤해서 바이

#얘 말투가 너무 쌀쌀맞다 싶으면 얼마든지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

그러게. 우리가 너무 놀려댔어;;
네가 피터맨이 젤다가 아니라는 기억이 사실은 조작된 것일 수 있잖아? 피터팬은 젤다가 맞아.

잘가라 A

내가 젤다는 안했지만 피터팬 영화는 봤었다

내 피터팬을 모욕하지마
A 안녕~ 그리고 고백은 아냐 ㅡㅡ

아하 저 피터팬이 젤다구나

잘가라 임포스터!
그래서 피터팬에 나오는 초록 옷 입은 걔는 루이지지?

어 맞아 사실은 젤다야. 피터팬이 네것이라는 법이 어딨어. 네가 만들었어?

얼마나 섞이는거야

그래 그럼 니 거 해라
루이지는 또 뭐야 나 기억 안 나...

다녀왔습니다. 땀흘려서 씻고 왔어요.

어서와 운동 하고 온거야?

기억에 혼선 오는것같다
일단 자고 생각해볼래
내일보자

#기타 말투가 너무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불꽃🔥을 흔들어주세요

네. 가만히 앉아있으려니 힘들어서.
아무래도 사무직은 아니었나보네요.
불꽃씨 안녕히주무세요.

하암 이 이야기도 계속하니 지루하네. 그나저나 우리는 진짜 무슨 목적으로 가둔 걸까.
루이지는 마리오였나 거기서 나오는 캐릭터 아니야?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어서와라.

잘자라.
자고 일어나면 뭐가 좀 변하지 않을까? 나도 자러 간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는 내일 일어나서 생각해보자고. 잘못 건드리면 망하는 모양이니 다같이 이야기할 필요도 있을 거고.

안녕 채팅방이 조용하네

다들 갇혀 있지? 내가 지금 뭘 하고 있거든 그런데 시간이 조금 걸려

아마 내일 안으로 마무리가 될 거야. 아, 밖으로 나가게 하는 그런 건 아니니까 미리 기대하지 말고.

내일 안으로 좋은 소식 가지고 올 수 있으면 좋겠네. 내일 보자. 작업을 계속 해야겠어.

#이것은... 진행입니다.
#1q2w3e는 아직은 채팅에 대답하지 않습니다.
#1q2w3e는 목요일 오후 8시 정도에 돌아올 예정이니 동접을 원하신다면 그때 와주시면 됩니다.

이름 제외 기억나는 건 없다,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 갑자기 비누냄새가 난다 제외 진전은 없어보이네. 그래도 간만에 푹 잤어. 이거 하난 감사할 만 하다.

다들 자?

#우와 진행!

아직 안 자.
저 녀석도 컨셉충인 건 아니려나

뭐야. 여기 어디야? 어떻게 된거야?

눈 앞에 보이는게 컴퓨터라 일단 접속은 해봤는데... 대체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어.

너는 왜 12시 넘어서 일어나냐
1. 다들 이상한 방에 갇혀 있음
2. 외부 연락 안 됨
3. 다 기억이 조금씩 맛간 거 같음
4. 컴퓨터에 고전게임 있다 포켓몬 만세
5. 초록색 옷이 젤다임

아 젤다 아니라고!!!! ㅠ
뉴비 안녕

1. 초록색 옷은 젤다다.
2. 피터팬은 초록색 옷이다.
3. 피터팬은 젤다다.

ㄹㅇㅋㅋ

하....
여기 채팅방 나가는 건 못하냐??

원래도 야행성이었나보지. 어쨌든 잘 모르겠어. 나 왜 여기있지? 대체 왜????????
피터팬씨 안녕안녕. 초록색 옷이 젤다라고? 젤다는 캣츠 그리젤다밖에 모르는데. 포켓몬도 한번도 안해봤어!

나갈 순 없어도 안 볼 순 있잖아
지뢰찾기나 포켓몬이나 젤다나 체스나 솔리테어 카드나 하라구

캣츠? 뮤지컬 좀 보더놈인가?

일단 채팅방에 들어와있으면 궁금해서 들어오고 싶어지잖아 아예 나가는 게 깔끔하지
됐거든 다 재미없는 게임이구만 ㅡㅡ
오 하나 안녕 초록색 옷 하면 피터팬이지 안그래??

피터팬이 젤다야? 정말?
근데 젤다 여자이름 아냐? 피터팬 여자였어?
뮤지컬 잘 몰라. 그냥 캣츠는 어릴때 봐서 알고있어.

내 이름 하나인가? 몰라. 하나로 할래.
피터팬도 초록옷이긴 한데 루이지도 그렇게 치면 초록색 옷이지 않아?
슬리데린도 초록색이고 로키도 초록색이잖아.
그러면 젤다=피터팬=루이지=슬리데린=로키 이렇게 되는거야?

피터팬이 젤다라는 건 그냥 헛소리 한 거였어. 잊어.
너는 어릴 때 기억은 나나봐? 난 이름하고 이것저것 잡지식과 쓸데없는 드립밖에 기억이 안 나서...

어..... 그게 그렇게 되나.....?
피터팬은 그냥 피터팬이야

대충 흐릿하게는 기억이 나. 근데 구체적으로 언제 봤는지는 모르겠다.
아냐? 그럼 피터팬은 그냥 피터팬하자. 웬디는 어디있어?

웬디는 네가 하자. One-D. 어때?

D가 없잖아.
D 어디서 공수해 와?

웬디는 한 명이야. 그런 건 상관 없어. 여차하면 꿈에서 공수해오든가.

이름에 ㄷ이라도 들어간 게 나밖에 없네
자 ㄷ이라도 가져가 웬ㄷ야

김밥에 ㅣ도 있네... 모음이 없으면 실질적인 의미가 없어지니 맨밥에 커피 쏟아봐.

웬디? 나 웬디야?
오, 그거 좋겠다. 여기 닉네임도 바꿀 수 있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시도해보는건?

ONE 이제 웬디로 바뀌는거야?

응. 웬디. 그게 좋겠다. 난 이제부터 웬디야.

아까 피터팬 웬디랑 같이 지옥간다지 않았어?
일단 ㅣ도 가져가 웬디야

그건 팅커벨
나 웬디랑 커플 닉네임이다

그래서 웬디를 구한거야? 동심파괴네. 닉네임이 번잡스러운데 어떻게 좀 해줄래. 다시 돌아와.

애들이 기억을 한 번 잃더니 대화의 흐름이 이상하네
김밥아 ㅣ하고 ㄷ 다시 가져가

잠만 공주 오해하지마;; 찐사랑은 팅커벨이라고
지옥까지 같이 가기로 약속했어

그건 아는데.
아
젠장...

왜
나 뭐 잘못한거야 또?

내가 공주가 맞긴 한데... 공주라고 부르니까 기분이 이상해졌어......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주는 부끄러움이 많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게 아니야. 누가 날 그렇게 불렀던 것 같아서 기억하려고 하니까 머리가 아파서 그래. 그러는 너는 왜 피터팬인데?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나는건가? 내가 계속 공주라고 불러주면 뭔가 더 기억 날지도 몰라
난 별 뜻 없어. 딱 이름 지으려고 할 때 내가 피터팬 이야기를 되게 좋아했던 것만 생각나서.

흠, 글쎄. 그럼 좋고. 피터팬이라. 단순히 동화를 좋아한 거 아니고?

그건 아냐 난 유아적인 것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유일하게 기억나는 동화는 피터팬 딱 하나야
아 아니다 나 그것도 알아 신데렐라

그건 나도 알고 있어. 신기하게도. 누군가 인위적으로 범주를 정해놓았다고 가정하면 최근치 기억만 사라진건가?

여보세요? 이거 골때리네. 벽 부숴 본 사람은 없어?

하와와... 갇혀있눈 사람 짱 많아오... 븝미쟝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게써 힝 ㅠ.ㅠ

븝미쟝 애기라서 벽 못 뿌셔오 흐아앙 ㅠㅇㅠ
응애 나 애기븝미 열쇠조

벽 부숴볼려 한 사람은 있었어
다들 건강함?
에너지바 노맛

벽 부순다고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뭣하러 부숴. 가만히 있는 게 답이지.
나는 건강해. 단지 게임하느라 아무 말도 없었던 거야.
에너지바는 왜? 민트맛이라도 집어먹었냐? 그리고 에너지바 먹고 운동해야 하는 거 알지? 안 하면 살찐다.

방 안에서 무슨 운동을 해
게임이나 해야지 지뢰찾기 재밌다 하아

스커트나 푸쉬업 있잖아.
맞아 여기 있는 게임 중에 지뢰찾기가 제일 재밌어. 세계기록을 세워보자.

좋아. 우리 여기에서 기껏 실내 운동이나 지뢰찾기나 포커하는 거 말곤 할 수 있는게 없는거지?

화장실로 가서 비누로 손을 씻을 수 있지.
위생은 중요하니까.

너무 씻어서 건조할 지경이야. 도대체 닉네임에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닉네임이 8글자까지밖에 안 쳐져
더 쓰면 앞글자부터 지워짐

저런... 말이 되는 단어가 하나도 없잖아.

니, 닉네임의, 오타도... 못 고치는...?
아, 그, 그리고, 좋은, 아침이에요...!!

앞글자부터 지워진다니까?
새로 김밥에커피를쏟으 라고 치면 복구 가능하다고
아무튼 좋은 아침 근데 지금 좋은 아침이 맞나

아아, 아예, 앞쪽으로 커서를 옮기는 게 불가능한 거구나...... 고, 고쳐달라고, 요청해본다든가...?
...어라, 지금 벌써 1시...? 알람이 없으니까 신체 리듬이 이렇게까지 망가지는구나... 저, 정정할게요. 좋은 점심이에요.

내 컴은 날짜 정보 로딩 안 된다고 0시 0분인데
1시야 지금?
어쩐지 배고프더라 에너지바 먹어야지

누구한테? 내 몸상태는 일단 괜찮아. 좋은 오후.

시간 감각도 못 느끼게 하다니 너무 악독한데. 현재 1시 12분이야. 날짜는 이쪽도 안 떠.

안녕 여러분. 웬디가 왔어.

안녕 웬디. 에너지바 먹었어?

지뢰찾기랑 포커 말고도 있어. 컴퓨터 잘 뒤져봐. 제어판 가서 활성화해야 하는 것도 있더라.
너네들 시간도 몰랐냐? 나는 체내시계로 생활해서 그런 거 없어도 몇 시인지 알아. 그래서 내가 일찍 잔 거야.

근데 몇년 몇월 몇일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으니 대충 오늘이 1년 1월 2일이라고 치자.

새로운 세기를 창시하는거네. 의미가 있어. Locked In의 앞글자를 따서 L.A 1년이라고 하는 건 어때?

L.I. 오타.

LA갈비냐?
1년 안 지났으니까 만으로 쳐서 0년으로 하자

이제 후크선장이랑 팅커벨만 나타나주면 좋을텐데말야. 누구 할 사람 없어?
좋은 아침 아니면 좋은 오후. 다들 살아 있네? 오...

서기에서도 0년은 안 쳐줬어. 그렇지만 뭐, 좋을대로 하자. L.I. 0년 1월 2일이야.

오후야. 혹시 다 모으면 나갈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는 건 아니지?

그럼 L.I 0년으로 하자. 날짜를 정해야 우리가 며칠째 이곳에 갇혀있는지 알 수 있을 테니까.

야야 내가 자다가 깨서 슬쩍 봤는데 누가 그러더라. 여기서 나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고.

공주 좋은 접근이야 혹시 다 모으면 여기서 내보내줄지도 모르는데 공주가 팅커벨 할래?

생산적으로 보이지만 썩 생산적이진 않은 대화인 듯한......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너희는?
음 지금 시간 1시구나. 에너지바도 있어? 나 못찾아서 내내 굶고만 있었어.

아, 저, 그, 방 구석에, 자판기... 같은? 기계? 있지 않나요...?

피터팬이 젤다면 공주는 링크 아니야?
여기서 진지하게 무언가를 해볼 생각이 있으면 이곳에 안 들어오지 않을까?

아, 아무렇지도 않게, 포기 선언을... 해버리, 시네요, 아하하......
할 것도 없는 건, 맞는, 말이지만요......

방 구석? 아 찾았어. 에너지바 하나 먹어야겠다.
컴퓨터 맨 아래쪽에 시간도 뜨네. 지금은 거의 2시에 가까운 시간이구먼. 오전 내내 잠만자서 몰랐지.

이 대화는 정상적이지도 않지만 생산적이지도 않아
식량이라고 쓰인 자판기 있을텐데? 내 웬디는 굶으면 안돼

아, 초, 초콜릿맛, 맛있더라고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비정상적에다가, 비생산적이라니,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행동이네요... 하하......
아, 저, 싫다는 건 아니에요...!

나 왜 자판기 누르면 다 똑같은 맛 나와
생수나 마셔야지
근데 왜 생수밖에 없어 음료수도 없고 열받네

#미안해요 커피 스틱정도는 넣어줬어야 했는데

피를 쏟은 김밥씨네는 왜 그렇게 어딘가 엉성한 기계들만 있는 거죠......?

그거야 여기서 밖에 나가려 저항해봤자 도로 집어넣거나 유 다이 엔딩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바깥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누구 벽 부술 수 있는 사람? 네 목숨과 맞바꿔 내 궁금증을 만족시켜줘라.

생갈치 1호씨, 벽 부수기 화이팅......!!

김밥에 피를 쏟는다니 마요네즈를 쏟으면 안 되냐.

난 콜라 마시고 싶다

그런 말 하지마. 팅커벨이 똑똑했다면 꼬맹이들이 존재의의를 논하는 말 따위에 목숨이 좌지우지되진 않았겠지. 음식에 집착한다는 건 너희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거야.

아, 저, 는, 마요네즈보단 케찹파예요...!

누가 망치 주면 벽 부숴본다. 아마 내 힘으로는 벽 못 부술 거 같아.
나는 사이다 마시고 싶어.

음식에 집착하는 행동이 스트레스를 설명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건가요?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지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팅커벨이 죽었었나?
아무튼...
콜라 마시고 싶다

물을 마시면서 이거는 콜라라고 자기세뇌를 해본다든가......

나는 콜라가 있어도 의심했을 것 같다. 간장 채워놓은 거 아닌가 싶어서.

기꺼이. 일상의 만족도가 떨어지면 가장 원시적인 퇴행으로 돌아가. 이를테면 먹고 자는 거 말야. 회귀의 경로를 따라 불만족스러운 현실로부터 회피하는 대표적인 양상이지.

요정을 안 믿는다고 했을 때 형태가 흐려진 기억은 있네. 난 간장이 있어도 좀 색다를 것 같은데.

왜 에너지바를 간장에 찍어먹기라도 하게? 온갖 맛이 나는 에너지바가 있어서 의외로 잘 어울릴지도.
여기서 먹고 자고 운동하는 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더 있어? 여기서 말하는 게 다른 방에도 들리면 성대모사하면서 놀 수는 있겠다.

슬슬 뭐라도 떠오를 때가 되었겠지요.
여기가 어디든간에, 여러분은 여기에 원해서 온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여전히 여기가 뭐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진행은 앞으로 진행 달고 하겠습니다...
#기억 하나쯤은 괜찮잖아요

동의해, 기억도 행동 반경도 통제되어 있는 곳에서 프로이트의 방어기제 같은 건 의미가 없지. 기억난 게 있어. 난 공포의 주둥아리야.

뭐가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한데.
그나저나 나는 밀크티 마시고싶어. 밀크티 맛있으니까.

그래, 여기도 어쩌면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
망할 견과류 들어간 에너지바 말고 좋아하는 맛이 와르르 쏟아져서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니고.
나쁘지 않아.

아
나 이름 기억 났어
...진짜 내 이름 맞나?

야야 갑자기 생각났는데 나 왜 생갈치1호의행방불명이라고 지었는지 이제 알겠음.
옛날에 했던 영화 이름인데 갈치 1호가 어항으로 납치돼 행방불명이 되어서 민물천사고기가 와 어항에 있는 물고기 다 풀어줬는데 결국 생선가게로 팔려간다는 이야기야.
우리 가둔 게 누군지는 몰라도 에너지바랑 뭍같은 거밖에 안 넣은 걸 보면 땅그지가 틀림없다.

나도 왜 내 닉네임을 ONE이라고 지었는지 기억났어.
내 이름이 숫자 1을 뜻하는거 맞는 것 같은데.

진짜 우리 가둬진 거 맞아?
밖에 못 나가고 인터넷 없는 거 빼면 안락한걸.
책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책도 찾아보면 컴퓨터에 있지 않을까. 컴퓨터 뒤져보니 불법을 참 좋아하던데.

책 달라고 소리치면 줄지도 몰라!

갇힌 게 아니라 스스로 들어온 거 같은데
납치라고 하기엔 몸이 너무 멀쩡하잖아 다친 곳도 없고

스스로 들어와?
그럼 인터넷도 되게 해주지. 인터넷만 되면 여긴 딱 좋을 것 같은데.
식사도 여러종류로 해주고. 나 지금 짬뽕먹고싶어.

매운 음식은 잘 못 먹어. 하지만 여기 있고 싶어서 있는 느낌은 안 드는걸. 그냥... 설명할 수 없지만 그런 느낌이야.

알고 보니 이 세상은 인터넷도 안 되고, 제대로 된 식량도 없는 세상이 아닐까?
스스로 들어왔는데 이런 제약을 걸어뒀다? 심지어 문도 없잖아.

소리는 질러보고 오는 길이야. 그 말에 따르면 기억을 지워야 할 필요는 없잖아. 이건 마치 세상에서 우리를 격리시키려는 것 같아.

기억을 지운다는 조건으로 여기에 온 것일 수도 있어
뭐가 되었든간에 쾌적한 장소는 아니지만

아, 그거 거지같은데. 세계가 멸망해서 우리만 남았다는 뭐 그런 스토리인가?
기억 지우는거야 사실 상관없지만 그래도 궁금하긴해. 내가 누군지, 왜 여기있는지.

하와와... 븝미쟝이 팅커벨 할께오!
애기븝미쟝 잘할수이써오! 뾰로롱~☆

안녕 븝미쨩. 그래. 네가 팅커벨 해.

꺄! 븝미쟝 이제 애기팅커벨이애오!
웬디옵빠야 잘 부탁해오!

좋아하는 책이 E북 파일로 있어서 읽었어
왜 책 폴더가 음악 폴더 사이에 있는 거지...

허걱... 책 읽눈 고애오? ㅇ_ㅇ

똑똑한 옵빠야 머찌당! 븝미쟝은 어려운 책은 잘 못 읽눈대 ㅠ.ㅠ

소설인데.

나 여잔데?
소설 읽는거야? 뭐 읽어?

쟨 다 오빠라고 불러.
화이트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드립니다 라는 소설인데 알아?

아 안돼
븝미한테 팅커벨을 시키다니

븝미 데리고 지옥가셈 ㅃㅃ
안 가도 븝미랑 같이 지옥으로 쫓아낼거야
암흑이랑 븝미랑 피터팬이랑 지옥에서 셋이서 살아

#김밥의 말투가 너무 심할 땐 언제나 김밥🍙을 흔들어주세요

김밥이는 닉이 왜 분해됐대냐

# 수면장치를 살펴봅니다.

앞으로 조사도 이걸로 통일합니다.

수면장치는 무슨 캡슐처럼 생겼습니다. 안에는 한 사람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안에서 몸을 움직이기에는 좀 좁네요.
벽과 수면장치 사이에 뚜껑으로 추측되는 것이 떨어져 있습니다.

좀 사정이 복잡해

# 뚜껑을 살펴봅니다. 상표같은 것이 있나요?

복잡하게 얘기해봐

'에피트리온'이라는 회사 제품으로 보입니다.

# 캡슐 안쪽을 살펴봅니다. 수면을 유도하는 장치가 있나요?

캡슐 안에는 이런저런 장치가 있으나 당신이 알아볼 수 있는 건 없는 듯합니다.
기계 자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으니 어떤 장치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기 힘듭니다.
이 수면 장치는 현재로선 침대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나까지 쫓아내? 갈 때 너도 데려간다
너까지 네 명이면 딱 좋네 단란하고

넷이서 지옥 가는거냐
관광 잘 다녀오고 올때메로나

지옥에 가는 게 여기에 있는 것보다는 나으니 포상이네.

원래 김밥에커피를쏟으면 이라고 칠려 했는데 8글자까지밖에 안쳐지고 더 치면 앞글자부터 지워져서 자꾸 밥에커피를쏟으면이라고 되는거야 그래서 최소한 김밥이라도 살려야겠다싶어서 김밥에커피를쏟으 라는 닉네임으로 지었는데 아까 ONE을 ONE-디 해서 웬디로 만드려고 ㅣ랑 ㄷ을 주느라 김밥에커ㅍ를쏘으 가 됐는데 다시 가져가라고 해서 에커ㅍ를쏘으ㅣㄷ가 됐는데 뒤에 글쓰면 앞에 글자가 지워지는 걸 인증하려고 김밥을 새로 써서 ㅍ를쏘으ㅣㄷ김밥이 된거야 ㅇㅋ?

니는 몰라도 나는 븝미랑 안간다... 절대 안갈련다

김밥이 지옥행 확정
븝미 옆자리

콰아아아

그러면 닉네임 지우고 다시 만들면 되잖아. 것보다 나는 9글자인데? 나는 버그생명체냐.

갈치는 여기가 그렇게 싫음?

ㅇㅋ
그런 사연이 있었구만
근데 8글자 제한이 있으면 조사를 하나 날리고 김밥에커피쏟으면으로 하는 편이 낫지 않았겠냐
이제 네가 ㅍ를쏘으ㅣㄷ김밥이 된 이상 뒷북이긴 하다만

아 근데 븝미랑 같이 지옥에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여기에 있는 게 더 나을 거 같아. 포상 발언 취소

아 근데 센과치히로 머시기는 10글자도 되는데 왜 나만 8글자냐
아까까지 자판기도 이상했고 영 이상한 오류가 많아

혼자는 갈만한데 븝미랑은 힘드건가
븝미쟝 취급 왜이래

지옥은 넓잖아. 여기는 좁아;

이렇게 좀 이상한 이름 짓는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
기억 잃기 전의 나도 이런걸 좋아했을거야

후에에... 다들 븝미쟝이랑 지옥 안가려고 하눈고애요...?

옵빠야들이 희생해서 애기븝미쟝 천국 보내주려구 하다니 븝미쟝 감동해쪄오 막 눈물 나와잉 ㅠㅅㅠ

방 하나에 한 명씩이라 다행이겠네

#저는 내일까지 못 들어옵니다... 조사 하실 분 계실까 싶어 미리 알려드려요
#진행 내일 8시에 나가니 혹시 동접 원하시면 그때 뵙시다

븝미만 지옥으로 보내고 다같이 천국가자
암흑이랑 븝미랑 둘이서 살아

#넵

취향참

ㅋㅋㅋㅋㅋ 븝미왔네
븝하

아니야 븝미야 커피가 너랑 같이 가준대 둘이 같이 천국 가라

#확인했습니다.

근데 여기 아직도 자기 이름 기억 안 나는 사람 있냐?
이름은 기억 났는데 나이를 모르겠네 뭐 좀 있다보면 기억 나겠지

#네엡

옵빠야들 븝하~♡

모두들 븝미쟝 보구시포 하눈 고 가타서 총총 뛰어와써오!
븝미쟝 챙겨주셔서 넘넘 고마와오 ♡♡♡

#잘 다녀오세요.

나이는 몸 상태랑 얼굴 보면 대충 감 오지 않아?

우움~ 븝미쟝은 암흑이 옵빠야랑 닉넴 이상해진 커피옵빠 둘다 짱 조은데!

셋이서 같이 살아야게따! 꺄!

븝미쟝은 아가야... 아가는 챙겨줘야 돼

누군가 븝미랑 가야 한다면 내가 희생할 것이다. 여자면 귀여우니 봐주고 남자면 여장시켜야지. 그럼 좀 봐줄만하지 않을까?
너 그런 취향 있구나? 어쩐지 이름을 바꾸지 않는 것 같더라니.
아직도 자기 이름 기억 안 나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이름이 없는 게 아닐까? 나는 기억이 나.

이름은 전부터 기억나긴 했거든
지문인식이 뭔지도 기억났어 드디어 잠금 풀었네 내폰

마쟈마쟈 븝미쟝 애기븝미! 아홉쨜!
이름두 나이두 다 기억나니까 문제업서오!

헤헤 머찐 옵빠야가 돌봐주니까 넘넘 조타 븝미쟝 행복행☆
상으로 븝미쟝이 꼬옥 안아줄꼬야!

글쎄 그러면 노안인 사람이 너무 불쌍해지는 거 아니야?
아가야 이리온. 아가야 이리온. 왜 갑자기 이 말을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확인했고, 잘 다녀와!! (붕방붕방)

대충 어느정도 나이대인지 파악은 되는데 정확하게 모르겠어 내가 최강의 동안일 수도 최강의 노안일 수도 있는거니깐
그러고보니 암흑이 왜 안 오지 보고싶다 얘들아 적당히 놀렸어야지

다 오빠라고 불러? 그것 참 악취미네.
그 소설은 못들어봤는데. 여하튼간에 슬 배고파지니까 에너지바 하나 더 뜯고 와야겠다. 무슨맛이 맛있는지 추천해줄사람?

여장시킨다고 항상 보기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지 않나...
폰에 뭐 좀 있어?

저 저 븝미 30대 배나온 아저씨 컨셉충일 가능성을 생각하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인터넷도 데이터도 전화도 전혀 안터져
그 부분은 기대를 못할 거 같아

요거트맛 추천

븝미쟝이 안아주다니 포상인가

아 노안이거나 동안인 경우가 있겠네
그건 생각 못했다
베리맛 맛있던데

30대라니
김밥은 긍정적이구나
폰에 게임은 안 깔아뒀어? 솔리테어 지겨운데

븝미는 아직 남아있으니 남아있는 사람이라도 적당히 놀리자. 안 그래도 여기 사람 얼마 없을 텐데.
민트맛 에너지바라고 하면 압정 날라오냐?
뭘 어떻게 해도 살릴 수 없는 사람이면 용암에 밀어넣어야지.
1%의 확률로 배나온 아저씨 컨셉충이 아닐 가능성이 있어. 모두들 희망을 버리면 안 돼!

요거트맛이랑 베리맛 둘 다 먹어야지.
으 배나온 아저씨 컨셉충이라니 으
으

진짜 어린애라면 그게 오히려 희망이 없는 듯 한데...
자라나는 새싹이 벌써부터 저런 컨셉충이 되다니 이런 현실 나는 견딜 수 없어

애기븝미쟝 그리루 가구 시픈데 문이 계속 안 열려요잉 ㅠ.ㅠ
븝미쟝은 당연히 기여운 여자애인데!

에너지바 맛업서 힝힝... 그래두 쪼꼬맛 조았어오 달콤달콤!

포상! 븝미쟝의 허그는 세상에서 젤루 조은 팬서비스야요!

두개 먹으면 배부를걸
하나만 먹고 하나는 나중에 먹어봐

뒷모습이 궁금해지는 사람은 븝미가 처음이야.
그나저나 웬디하니까 진짜 피터팬이랑 짝궁같네. 신기해.

귀여우면 자라나는 새싹이 컨셉충이어도 상관없어. 좋은 면만을 바라보는 거야.

폰에 테트리스 있다!
인터넷 없어도 켜져!

이잉이잉 옵빠야들 븝미쟝 자꾸 놀리면 삐질꼬야!

그치만... 븝미쟝 착하니까 금방 기분 풀릴고애오♡

오예 븝미허그
글쎄 우리 조카가 저런다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지만
하긴 남의 집 애니 상관없겠지

뭔 게임을 깔아도 테트리스를 깔아놨대
재밌는거 깔아뒀으면 중계하라고 할랬더니

테트리스는 컴퓨터에도 있을걸. 포켓몬도 있지 않았어? 내 폰에는 마이펫과 놀기랑 스도쿠 월드가 있다.
글쎄 쟤가 너네 집 조카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 우리의 기억이 조작된 것일 가능성도 있으니.

별농장겜도 깔려있는데
감금귀농이라도 실황해주랴?

헉 애기븝미쟝 얼른 만나구 시푼고야요?
븝미쟝도 옵빠야들 얼른 보구시픈데 ㅠㅅㅠ 아무리 기다려도 문을 안열어죠 힝구...

븝미쟝 그림판으로 그림 그려야지 >< 예술가 븝미쟝!

나는 조카가 없으니까 괜찮아
기억이 조작됐다면 또 모르긴 하겠다
마이펫과 놀기랑 스도쿠 월드라니... 갈치 2G폰 쓰냐?

생갈치 아재 의혹 부상
불꽃기타에 이은 2대 아저씨 나타나나?

실황 ㄱㄱ
영상을 볼 수 없는게 아쉽네
이거 그림파일 전송되나? 븝미 그림 궁금한데

가지고 있는 건 2G폰인데 이거 하려고 2G폰 산 게 아닐까. 스마트폰 있겠지 에이 설마.
그림판하니 생각났는데 여기 컴퓨터 사진은 보낼 수 있지 않냐? 그림판으로 자기 얼굴 그릴 수 있으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그림판으로 그림을 잘 그리지 않고서야 어림도 없다는 거지. 대부분 괴물을 그려서 보낼 것 같아.

거울도 없이 그림판으로 자화상 그리기라니...
난이도가 너무 하드코어하지 않냐 그거

내 폰에는 게임 하나도 없어. 실화냐?
죄다 인터넷 연결되어야 쓸 수 있는것 뿐이네.
그나마 메모장 어플 뭐 이런거는 정상적으로 작동되는데... 아 몰라. 짜증나. 그냥 안쓸래!

븝미쟝 금방 그려올게요오 에헤헷☆
후우움... 어렵따!

그림 그리는거야? 신기하네.

화장실에 거울 없어?

근데 븝미는 왜 븝미야? 핑크곤듀 뭐 이런건 안돼?

븝미쟝은... 마법사라서 븝미쟝이애오!
더 이상은 비밀☆

마법사하면 해리포터가 생각나는데... 아니면 간달프거나.
아 나도 심심해서 뭐라도 하고싶다.

후에에... 븝미쟝 자화상 그려왔어요오!

거울이 없어서 힘들었지마안 열씨미 그려따... 후아아

잘 그리네. 그림체로 봐선 진짜 어린애는 아니겠다.

니들 뭐하냐

화장실에 거울있던데

븝미쟝 아홉쨜인데!! 흥!

옵빠야들 다 바쁜가봐요오... 나갈 방법을 찾는걸까나? 아니면 기억을 떠올리기일까... 우움...

뭐야 잘그리네.
나는 그냥 널부러져있지. 피곤해.

그래두 잘그렸다구 해죠서 고마어요 옵빠♡

븝미쟝은 폰 업써오... 물론 그런거 없어두 잘 지낼 수 이찌만!

그래그래 미운 아홉살이구나

다같이 지옥타령하다 진짜 지옥갔나보지
여기주인장 누군지 모르겠지만 센스있다 침대가 과학이네

웬디? 피터팬 여친생겼어?

#진담이 아니라 농담입니다

헤헤... 허걱 옵빠야들 다 지옥간거면 안되는데!! 븝미쟝이 구해줄꼬야!! ㅠㅇㅠ

웬디옵빠야... 아니 언니야...는 피터팬 옵빠야의 친구! 인거시야요!

애기야 남녀사이에 친구란 없는거란다

친구도 아냐. 그냥 채팅에서 만난 사람이 친구는 무슨.
여친도 아니고 아니 애초에 니들 뭔가 잘못잡고 있잖아. 난 걔랑 그런사이 아냐. 단지 웬디 니가 맡으면 딱이겠다는 말 들어서 웬디가 된거지.

헉... 븝미쟝 그런 거 어려워서 몰라요오 ㅠ.ㅠ

븝미쟝은 옵빠야들하구 다 친구하구 시픈데!

몰라. 친구할거면 마음대로 해라. 뭐 닳는것도 아니고.
으 심심해. 나도 그림이라도 그릴까 싶은데 난 손재주가 없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래
와 섭섭하다 채팅으로 만나면 친구도 못하나 웬디양 나쁜여자네

#너무 놀리는것 같으면 부담없이 말해주세요

그림이전에 펜도 없어 븝미 쟤는 어디서 펜을 공수한 거람

헤헤 븝미쟝 마음대로! 우움... 방에 더 새로운 것두 업구... 할 수 있눈 고 중에 채팅이 젤 재미써...

븝미쟝 그림판으로 그려써오! 마우스로!

#메타적으로는 폰에서 메디방으로 그렸습니다.

그림판으로 그렸대. 컴퓨터에 있는 그거.
뭐라는거야, 얘는. 애초에 랜선인연은 오래가지 않는단 주의라고.
#괜찮습니다! :)

채팅이 제일 재밌는건 동의. 쟤가 멀쩡한 말을하다니 세계멸망의 징조구나 ㅋㅋㅋ

그림판? 그거로 그린다고 마우스 쥐느라 손에 쥐날것 같은데
그거 아쉽네 나는 질리도록 오래가고 싶은데

뭐야 난 랜선연애 안 해

☆당사자 등판☆
랜선연애가 어때서 여기 범생이들만 모였나

랜선연애는 좀 그렇잖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랑 어떻게 연애를 해?
아, 지금 6시구나. 실내에만 있으니까 시간감각이 안느껴져. 참 이상하지?

얼굴도 이름도 모르니까 다 털어놓을 수 있잖아. 현실에선 소문이나 편견이 말보다 먼저니까 별로야
아직 6시야? 일어난지 3시간정도 되었네

세계 멸망해오...? 븝미쟝이 있는 한 그럴 일은 업써오!!!
애기븝미쟝 힘낸다 힘!!

븝미쟝은 랜선으로 모든지 다 할 수 있다구 생각해오 ><

실제로 아는 사람도 아니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아무튼
차라리 팅커벨이랑 사귀고 말지 원작에서도 피터팬이 웬디랑 사귀면... 약간 범죄 아냐? 피터팬은 나이를 안 먹잖아

일어난 지 세시간 되었다고...? 밤에 잠 안 오겠다. 일단... 븝미 사진은 현실성 있는 외모는 아닌걸.

팅커벨이랑 사귀는건 다른의미로 범죄아니냐
정신연령이 비슷하니 패스되지 않을까

내 생체시계가 여기 들어오기 전부터 영 맛가있어서

헉 븝미쟝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후에에...

븝미쟝은 븝미쟝이니까! 현실성 업서도 갠차나오!!

랜선으로 보면 어차피 만날일도 없으니 쿨하게 잠수하기도 편하고 좋은데 깝깝한건지 아직 낭만이 있다는건지

둘 다 좋지 않은 것 같은데. 굳이 고르자면 웬디.
잠수 이별? Oops, 최악이야. 설마 그래서 랜션연애를 선호하는거야?

그래도 사람은 사람이랑 만나야지 여기 웬디 한표더 추가요
그런데? 불만이라도?

헤어질 땐 이유를 말해줘야지. 그래야 다음 사람 만날 때 고치잖아. 그게 예의고.

잠수? 최악인데

인터넷에서 무슨 예의를 따져 어차피 이렇게 만난다는건 상대도 현실에서 캥기는게 있다는건데 ㅋㅋ
분위기 심각해지네 환기하자. 초코맛 에너지바 바닥났다 민초싫은데 누가 넣어놓은거야 누구 다른 맛 있으면 제보해줘

#A가 많이 삐뚤어져서 죄송합니다ㅠㅠ

바보. 그러다 똑같은 사람 만나서 고생할걸. 내 친구였으면 고생 깨나 했겠다. 애초에 난 간편식을 좋아하지 않아. 신선한 블루베리 먹고 싶어.

#괜찮습니다 대립도 묘미라고 생각해요 :)

이미 고생해봤어~ ㅅㄱ
내가 그쪽 친구가 아니라서 다행이네 잔소리 극혐 으. 바르게 살면 인생이 재밌냐
아 블루베리맛 에너지바 있었지 고맙 신선한건 포기하는게 덜 괴로울걸. 난 이제 저녁탐하러 간다

#감사합니다 :D

이건 선악의 기준과는 궤를 달리하는 문제지. 싫어한다니 유감이네. 다녀와.

채팅 내역 올려보다가 느낀건데 여기 정상이라곤 없는 것 같아.

난 이름 빼고 정상이야!

뭐래

뭐래

불기 ㅎㅇ

아재 어서오고

ㅎㅇ
이걸 불기로 줄여버리네

뭐래... 라고 장단 맞춰주고 싶지만. 그래서 우리가 모인건가?

왜 그래 형

난 정상이야

하와와 여중생쟝은 불기 아조씨가 아재라고 생각하는 것이와요

아 써놓고 보니 자괴감드네

그럼 뭐라고 불러?? 불꽃기타는 넘 길잖아.
우리가 모인 이유는 사실 이렇게 노닥거리기 위해서야. 우릴 모은 사람도 지금쯤 이 훈훈한 작태를 보고 흐뭇해하고 있을걸?

븝미 없어도 되겠네......

...

븝미도 김밥형을 보면 인정할거야

보통은 불꽃이나 기타라고 부르지 않아?
불기로 불러도 상관없긴 한데

그냥 사실 븝미랑 영혼의 쌍둥이였다고 말해줘. 그게 훨씬 인정하기 쉬울 것 같네.

하와와 에헷☆

웨엑

PDF로 캡쳐 했습니다

그러니까... 알겠다, 꽃님이라고 불리고 싶어서 튕겼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네.

연유 없이 사람을 가둬놨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정신이상 징후에 대한 논문을 써야겠어.

그딴 논문 쓰지마...

저게 어떻게 꽃님이 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

공주는 논문쓰던 사람이었음?

왜? 눈 앞에 증거가 떡하니 있잖아. 꽃이 포함되어 있으니 말야. 논문을 쓴 기억은 있어. 최소 학사는 땄다는 걸지도.

여기서 꽃이 포함된 건 불꽃기타뿐이야!

불꽃길도 꽃길이라 부르겠네
와 학사도 들어왔구나

그치? 꽃님이 맞다니까. 정확하지 않아. 예측만 할 뿐이지. 너희도 기억나는 거 말해봐. 나만 말하는거 불공평하자 않아?

내가 무슨 사람이었는지는 아직도 기억 안 나
핸드폰에 테트리스를 깔아놓는 사람이란 것 외엔.
지금 기억나는 이름이 내 이름은 맞을까?

꽃님이라니 예쁜 애칭이네. 난 꽃님이라고 부를래.
오, 학구적인 타입이구나. 공주는. 난 적어도 학구적인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기억이 난다해도 그 기억이 진짜란 보장도 없잖아.
김밥이 꽃님이 되었네 군필여고생쟝 김밥꽃 ㅋㅋㅋ

나도 사실 기억나는 이름이 하나 있어.
내 기억이 맞다면 나는 적어도 한국인일지도 모르겠네.

그리 좋지 않은 소식이네. 나도 기억이 맞다는 전제하에 한국인이거든

으으윽 꽃님이라고 부르지마;
글쎄 쓸데없는 인터넷 밈밖에 생각이 안나
내 닉네임도 V8드립이 나온 영화에서 따온거인걸

두유 노 킴치?

꽃님이는 불꽃기타를 말하는 거였어. 븝미 따라한게 이미지에 기여를 했나보네.

아이 헤이트 킴치. 깁미 인스턴트

신기하네. 나는 내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무슨 영화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어. 학구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건 어떻게 알지?

불꽃형...많이 외로웠구나...별명도 바꾸고

꽃님형...
이제 아재라고 안 부르고 형이라 부를게. 미안.

A랑 같은나라 사람이라니 슬프네.
뻐킹 김치. 난 김치 싫어. 짬뽕 가져와. 아까부터 짬뽕이 먹고싶단 말이야.
내 이름... 일단 지금 떠오르는 게 맞다면 김하나일거야. 아마도. 성이 김, 이름이 하나.

ㅋㅋㅋㅋㅋㅋㅋ 김밥 너는 갑자기 왜 피를 쏟냐 공포스럽게

인터넷만 연결되면 두프 워리어의 불꽃연주 영상을 얼려줄텐데
내가 사실 17세 여고생일수도 있잖아

#오타 났다아아
얼려줄텐데가 아니라 올려줄텐데입니다ㅋㅋ

하나 ㅎㅇ
난 라면먹고싶다

오 한명 정체밝히셨구나. 다행히도 모르는 이름이네.

아재...힘내

난 치킨

하나님 어서오고
나는 피를 쏟는 김밥이 아니라 ㅍ를쏘으ㅣㄷ김밥 인데
이걸 자연스럽게 피를 쏟는 김밥으로 읽다니 HOXY?

잠깐 여기서 다치면 어떻게 되는거지?
여기 구급상자는 있나?

하나님이라니 신이 된 기분이야.
그러니 모두 나를 믿으라. glory...

난 아보카도와 새우, 자몽에 올리브유 뿌려서 먹고 싶어

몰라. 달라고 하면 주나? 근데 어차피 여기서 다칠 일이 있나?

그럼 파를 쏘는 김밥으로 읽으리?

사실 내 정체는 임포스터다.

웬디를 찬양하라!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처럼 고귀한 웬디!
투명한 분홍 유니콘처럼 아름다운 웬디!!

혹시 모르지 화장실에서 자빠질수도 있고
임포가 자백했다 빨리 매달아

나도 모르는 이름이네. 애초에 내 이름도 기억 못하는데 알 수 있을리가.

Heil Wendy!

매달수 있으면 매달아봐ㅋ

어그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내가? 100점 만점에 100점 답안이네

여기서 어그로 날뛰면 골때릴텐데

오우 찬양받는건 좋은 거구나. 사이비 교주가 되어서 남 등쳐먹고 사는 삶도 나쁘진 않겠네.
임포스터는 또 뭐야? 뭔지 몰라.

날뛸수는 있을까 모르겠네. 있으면 대단하긴 하겠다.

임포스터?
쁘락치 잡는 게임

여기서 더 골때려질 일도 있어? 갇혀서 기억이라곤 폰에 의존한상태로 고전겜만 하는데 어그로짓 하는 재미라도 있어야지

그래도 있다보니까 억지로 온건 아닌것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천천히 기억이 돌아오는 징조 아닐까?

응
나도 누가 가둔 것 같진 않다고 생각해

꽃님이가 잘 설명해줬네. A는 1순위 관찰해보고 싶은 대상이야.

안녕하세요.

임포스터가 그런 의미였구나. 쁘락치는 잡아다 교수형에 처해야지. 어여 매달아.
억지로 있는 건 아닌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왜 기억을 없앴는지는 궁금하네. 뭔가 기억하기 괴로웠던 거라도 있는 거 아냐?

그러게. cctv도 없는 것 같고.

피곤 ㅎㅇ

피곤 ㅎㅇ

#>>612 진행 있었어. 못 봤을 수도 있으니 끌어올린다

피곤 ㅎㅇ
꽃님이 아니라니까

뭐야 너 내 머릿속 들어갔다 나왔음?

다들 안녕하세요.
못 뵈었던 분들은 처음 뵙겠습니다.
혹시 기억이 조금이나마 돌아온 건 저뿐인가요?
조금 혼란스럽네요.

#>>823 고마워요 김밥웨건 ;ㅁ; !

일단 끌려온건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드는정도

저도 꽃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전 굉장히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거부감이 든 건 아니지만요.

쟤도 꽃님이라 부르네

다들 그러기로 한 것 같아서요.

그 유행이 빨리 지나가야할텐데

아쉽게도 그럴 일은 없을거야. 피곤 ㅎㅇ.

꽃님이라 불리기 싫어하시는 것도 정보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공주...씨.

꽃님이라 불리는걸 좋아하는 사람을 세는게 더 빠르겠다

날 관찰해봤자 얻을건 펩타이드 결합밖에 없을텐데

나는 뭐 끌려왔든 제발로 걸어왔든 상관없어

사실 반응이 재미있으니까 더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요.
꽃님이 꽃님이라 불려도 아무렇지 않아한다면 다들 그만두지 않을까요?

그럴듯한데?
그래도 꽃님이는 싫어

응. 난 공포의 주둥아리야. 확실한 건 그 희생양으로 네가 지목됐다는 거지.

안돼 팁은 반칙이라고. 아직 제대로 놀려먹지도 못했는데

역시 공포의 주둥아리야 공포스럽지
나 말고 다른애 놀려 다른애

사실 아무렇지 않아하면서 점점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싫은데 my flower

피곤씨..그런 취향이였구나..응 그래..

구에엑

꽃아재 오바이트는 다른데 가서 하세요 술냄새나

술 안마셨거든

취향이라기 보다는 약간의 여흥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딱히 즐길거리가 많진 않으니까요.

꽃님 vs 나의 사랑스러운 은방울꽃
둘 중 하나로 불러줄게 골라 형

+ﾟ*｡:ﾟﾟﾟMy Flower+ﾟ*｡:ﾟ

마셨잖아.

난 후자픽

아오 진짜

피곤씨 나랑 취향 비슷하구나 그렇게 다들 미쳐가는거야

아오 진짜는 4글자
4는 2 곱하기 2
즉 2가 2개
두번째로 불러달라는 강력한 의사표현?

사랑스러운 나의 은방울꽃...그런 못됀말은 쓰는게 아니란다...

손발이 오그라들었는데 여기 다리미가 없네

거 잘됐네. 어차피 더 오그라들걸 다려서 뭐하게

사랑스러운 나의 은방울꽃... 내가 그대의 손발이 되


긴 개뿔 못해먹겠다 ** 으악

헉 옵빠 손이 오그라들어서 채팅 못치면 안되는데에!

븝미쟝이 펴줄게요오~~♡

깁밥컷!

으아악 진짜가 나타났다

My dearest flower~ I will protect you~♡

오징어 한명더 추가요

아냐 꽃님이보단 오빠가 나은거같아

옵빠♡

왜 그래 꽃님아. 혹시 부끄러워서 그렇니?

그...미쳐가고 싶진 않습니다.
저 분 또오셨네요...

꽃님이옵빠야! 진짜 븝미쟝은 여기예요 여기!

그치마안 다리미 뜨고워서 넘넘 무셔워잉 ㅠ.ㅠ

왜 이런걸로 단합이 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하다하다 븝미까지

다들 심심해서 그렇잖아
눈 딱 감고 탈출할 때 까지만 꽃님이 해

미친세상에서 미치지 않은 놈이 미친거니까 피곤씨도 미친거야.

꽃님이 oppa~~

애기븝미쟝 심심하면 채팅밖에 할게 없어오 ㅠㅇㅠ
그림그리는거 완죤 힘두러...

븝미쟝은 꽃님이 이쁜 별명이라구 생각해오 ><!!

탈출할때 되면 얼굴 보겠지?
그때도 꽃님이라 부르지는 않겠지?

왠지 불꽃 씨한테 미안해지기 시작했어요.
혼자만 미친 사람이 되는 건 싫으니까 조금씩이라도 여러분들에게 적응해나가야 겠어요.

당연하지

얼굴을 본다고. 싫은데 나가지 말아야겠다.

오 그대는 나의 태양이요 별이요 꽃님이니

가시리 가시리잇고 청산에 가시리잇고
위 증즐가 대평성대(大平盛代)

옵빠야들 다들 여기서 살기루 한 고 가타...

븝미쟝은 이 험한 세상 견뎌나가기가 넘모넘모 힘드러오 ㅠㅅㅠ
무섭고 나쁜 사람 완죤 많지만... 그래두 나가구 싶다잉 ㅠ

그래 실제로도 꽃님이라 불리면 실제로 토했을거야

A는 꼭 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때릴거거든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야 끊어지겠습니까
천 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천 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믿음이야 끊어지겠습니까.

피곤이 화이팅 좋은선택이야

나 안나갈건데 앨랠랠래

어머나 꽃님이는 그런 못된말하는거 아니랬지!

청산별곡과 가시리를 섞었는데 아무도 태클을 안 거네
실망이다

나 아마 공부는 못했었나봐

A 어디사냐
아 지금은 모르겠구나

어차피 aaba구조잖아 잉무든 장글란같은 소리하고 있네

꽃님이 옆동에
왜 현피뜨려고?

달님 옵빠야 높이높이 도다주새요오♡
멀리멀리~ 비춰주새요오~

우리 옵빠야들 어디 있는 거시야요?
위험할까봐 븝미쟝 걱정돼오 ㅠ.ㅠ

븝미쟝이 있으니까아 안심하구 쉬새오!
하와와... 사실우운... 애기븝미쟝도 어떻게 될까바 무서워요잉 ㅠㅅㅠ
응애 나 애기븝미 문열어조!

저거 계속 보다보니까 정신이 나갈거같애

놀랍네. 아직 안나갔다는 소리잖아.

난 이만 가야겠다.

의욕은 있는데 상황이 안받쳐주네
김밥이 닉네임은 벌써 정신 나간것같아

잘가

ㅎㅇ

그래도 그 기억으로 인해 걱정은 한꺼풀 덜었어요.
강제로 끌려온 건 아니니까, 저나 다른 분들이나 나름의 이유가 있어 이곳을 찾아온 거겠죠.

A씨 안녕히 가세요.

그러면 도대체 왜?

안녕 A

진짜로 임상실험 알바였나

웬디 씨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피터팬 씨를 본 것 같은데.
글쎄요. 생각해볼 수 있는건...숙박시설. 보다는 간소하니까, 대피시설 같기도 하고요.
에너지바인 것도 눈에 띄고.

정신없다
지금 무슨 얘기 중이냐

어서오세요, 피터팬 씨.
일전 떠오른 기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나름의 힌트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안녕
기억? 음... 그쪽은 뭐 떠오른 거 있어?
난 일단 이름까진 기억 났다만.

대피 시설... 밖에 나가면 멸망해있고 이런건 아니겠지?
젤다 ㅎㅇ

피터팬 ㅎㅇ
음, 강제로 끌려온거면 꽤 멀쩡하게 끌려왔나보네. 신사적인가봐, 여기.
근데 에너지바 말고 진짜 음식은 좀 안주나. 나 아까부터 계속 짬뽕먹고싶어.

날 젤다라고 부르는 인간과는 대화하지 않겠어
제 3차 대전이 일어나있을 수도

#피터팬의 언행이 불편하신 분은 언제든지 어...(고민) 🧚🏻‍♀️ 팅커벨을 흔들어주세요...!

밖에 나가면 멸망이라니 꿈도 희망도 없잖아.

전 아직 이름은 못떠올렸고, 제 발로 여길 왔다는 것만 기억이 났어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럴 수도 있는데, 그 원인이라고 하면 전...바이러스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굳이 개인실로 나누고, 밖으로 나가 합류하지 못하게 할 이유는 없었을 테니까요.

바이러스... 뭐 질병 아포칼립스 그건가?
여튼 좋지 않은데. 아니면 뭐 그런걸지도 몰라.
올드보이처럼 우리가 잘못해서 여기서 감금되어있는거.

링크는 어때
바이러스 그럴싸한데?
보통 긴급대피상황이면 한방에 여러명 넣어두잖아

군만두라도 줬으면 좋겠다

끌려왔다기보다는, 전 제가 원해서 온 것 같아요.
이런 거라고 알고 온 건진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저의 성격은 나름 꼼꼼해보여서 실수할 확률은 낮다고 봐요.
짬뽕...매운 걸 좋아하시나봐요.

매운가? 짬뽕 별로 안맵지 않아?
뭐 원해서 왔든 끌려왔든 밖에 좀 나가게 해주지.
너무 갑갑하잖아, 이건.

링크도 싫어
웬디는 뭔가... 여기 말투에 적응된 기분인데
뭐가 됐든 만약 우리가 여길 자원해서 들어온거라면, 더욱이 우리가 여길 직접 설계한거라면 우린 엄청난 멍청이들인거야 방공호를 이따위로 설계하다니

전 생각만 해도 땀이 나는 걸 보니 매운 걸 잘 못먹나봐요.
그러게요.
이렇게까지 상황에 대한 단서가 없는 걸 보면 저희가 여기까지 온 이유는 당연하다 못해 그 시대에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었나 보네요.
피터팬 씨 말씀대로 이런 설계는 비효율적이라고 봐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말투가 옮은건가? 신기하네.
아니 하다못해 기억은 돌려줘야 될 거 아냐. 왜 여깄는지는 알아야지.
나는 지금 알고있는게 이름 하나밖에 없다고. 너무하잖아.

쳇
최소한 우리가 설계한건 아닐걸
느낌뿐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닌듯해서

웬디 씨.
이름,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동감이에요.
다수의 기억을 잃게하는 거라던지, 이런 방공호 설계라던지...
분명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을거에요.

웬디의 이름은 하 나님이야
성이 하고 이름이 나님
기독교 집안이래

#아이고 오늘 못 오고 잘 줄 알았는데 일이 일찍 끝났네요 딱 10시네
#이따 보고 다음 스레 세워둘게요

이름까지 기억이 안나는건 심한데
일부러라면 뭔가 쫄리는거라도 있었을 수준이야

이름도 기억 안 나는데.

죽여버린다, 진짜.
김하나야. 성이 김이고 이름이 하나.

기독교 집안인 게 더 이상한데요.
신성모독 아닌가요.

괜찮아 여기 있는 대부분이 자기 이름밖에 모를걸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면...
미안 조금만 더 기다려봐

김 하나...
죄송합니다. 저한테는 낯선 이름이네요.
서로가 아는 사이였더라면 그래도 단서찾기가 좀 더 수월할텐데...

아는 이름인데 기억이 안나는걸지도

있잖아
아무도 안 궁금해할만한 정보 알려줘도 돼?

아니.

그럴수도 있지.
내 이름 워낙 흔해서 떠올린다고 해도 내가 아니라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커.
그나저나 안에만 있으니 갑갑해지는데 뭐 창문이라도 만들어주지.

마음대로 해.

일단 말해봐

그래도 저희의 행동 습관처럼 낯익은 이름이면 느낌이 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불꽃씨 말씀대로 단순히 기억이 안나는 걸수도 있겠네요.
저는 그래서 간단한 운동을 해봤는데 갑갑한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고요.
뭔가요, 피터팬 씨?

의도치않게 어그로를 끌었네
내 이름은 써머야. Summer.
그니까 너네 이름도 알려줘 지 이름 기억 나는 사람만

내 이름은
블꽃기타다

혹시 혼혈이신가요?
저는 여전히 기억이 안납니다. 기억나면 말씀드릴게요.
불꽃 씨는 실제로 이름이 꽃님 일 수도 있겠네요.

내 이름은
공주다

써머라니 간지나. 멋지잖아.
난 김하나야.

진짜 꽃님이었으면 당장 개명했을테니까 그건 아냐

개명 전 이름이라던지.
...제 이름은 피곤은 아닙니다...

불꽃기타(가명)/불꽃님(진명)

내 이름이 그렇게 정신나간 이름일리 없어

불꽃기타는 이름이 꽃님이구나 알겠어 아재일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귀여운 이름이네
응 혼혈이야 이걸 거울 보고 알았다는 게 어이없지만 아무튼
공주라는 이름 흔치 않은데 대단한걸
하나도 예쁜 이름이야 안녕 하나님

사실 본명은 공주가 아냐.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긴 했어.

난 아재도 아니고 꽃님도 아니야ㅋㅋㅋㅋㅋ

아쉽다 아재도 꽃님이도 아니었다니

고럼
거울속에 아주 잘생긴 학생이 있었는걸

김꽃님(거울속의아주잘생긴학생/연령미상)

이름 바꿔야지 이름

스스로 잘생겼다 말하는 사람 치고....
아니다

김꽃님(거울속의아주잘생긴복학생/연령미상/민증사기범 )

A는 이름이 뭐야?

민증사기범 자연스럽게 붙어있네

내 이름? 위에 닉네임 안보여?

왜 맞잖아 꽃님아 부정하지 말라고 yo~

조금 쉬다오겠습니다.
저도 이름을 떠올리고 싶네요.

닉네임 말고 진짜 이름말야
기억 안 나면 말고

피곤이가 피곤하구나 쉬다와라.

갑자기 자기소개 타임이냐

잘가 피곤

실명을 알긴하는데 밝히긴 싫어

싫으면 말고
피곤씨 안녕

나도 자러 가야지
내일되면 또 뭐 생각나면 좋겠다

피터 쿨하네
나이는 말해줄 수 있는데 근데 각자 본인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있음?

기타도 안녕
내일은 내가 대체 왜 여길 기어들어온건지 기억이 났으면 좋겠어

다들 가냐. 아재 바이염

Cool kids never die
그럼 나이 알려줘
난 이름이랑 내가 혼혈이라는 것정도?

스물셋.

꽤 알고 있네. 난 폰덕에 강제로 알게되었어. 그마저도 얼마 안되긴 하지만

피곤 안녕.
나 이름이랑 성별이랑 생김새 정도만.
심지어 내 나이도 모르다니 말세다. 일단 호호할머니나 꼬맹이는 아냐.

여기 폰도 있어?

뭔지 모르겠는데 나는 있다. 나 말고도 가지고 있는사람은 몇명있어. 할머니나 꼬맹이 아닌건 말투만 봐도 알아

후자는 거울 보고 알게 된 정보지만 난 나이는 몰라
A 아직 젊구나
난 주머니에 핸드폰 있었어 근데 든 게 별로 없더라 인터넷 연결도 안 되고

아직 팔팔할때지. 그래도 대강 나이대가 짐작가지는 않나. 그래도 굳이 말하기 싫다면 밝힐필요는 없어

인터넷은 이쪽도 안돼. 메모장에 자질구레한게 많아서 그거 들쳐보는 재미로 산다

내 핸드폰에도 든 건 없었어

찾아보고 온다.

잘가. 글쎄. 나는... 대학생이거나 그 이상이겠지. 가진 것도 없어.

나중에 이름 알려주면 나도 나이 알려줄게
딱히 구미가 땡기는 제안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메모장? 일기라도 써놨나 한 번 찾아봐ㅋㅋㅋ

휴대폰은 모르겠고 메모장에서 뭐 찾은 거 있어.
9월 17일, O형이라는데 내 생일이랑 혈액형인 것 같음.

잔소리쟁이가 나랑 동년배라니...
하나님 건투를 빌고

ㅋㅋㅋㅋ 나이가 언제그렇게 프라이빗한 정보였어 나도 별로 땡기진 않지만 일단 킵해둔다.
일기 비스무리한건 많네

이왕 적어둘거면 연도도 적어놓지 왜 생일이랑 혈액형만 적어놨담.
일기...까진 아니고 감정이랑 생각 짤막하게 메모해놓은 건 있네.
근데 2월 24일 내 저녁이 카레였다는 건 별로 알고싶지 않아.

9월 17일? 오늘이 몇월 며칠인질 몰라서 생일은 못 챙겨주겠다 아쉽네
한 번 읽어봐 예상 외의 흑역사를 찾을지도
내 메모장은 별 거 없다

오우 tmi장인
이쪽은 신문기사 스크랩해둔게 좀 많다 조각조각이라 이걸 가지고 뭘 유추해 낼수는 없네

아 통화기록도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많네
이거 통화 걸리려나? 안 걸릴 거 같은데

몰라. 이것저것 티엠아이 많이도 기록해놨네.
오, 희소식. 나한테 가족이 있다는 건 알겠어. 천애고아는 아냐.
남동생이 하나 있다는데 이름은 유진이라네. 나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나봐. 완전 어린애라는데.

이름목록 말해봐 아는사람 있는지 보게

유진? 귀엽네. 가족이 있다는건 좋지

적어도 혼자는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근데 애 이름을 왜 여자애처럼 지어놨지? 유진이라니. 서구권에서나 남자이름으로 사용하지 한국에선 완전 여자애 이름인데.
아무튼간에 좀 의지될 상대가 있으니 그건 좋다.

혹시 모르지 서구권에서 살다왔는지.

그냥 솔직하게 미리 밝히자면 대충 폰을 보니 난 좀 문제가 많아. 그래서 뭔가를 얘기하기 애매해.

유진이? 아는 이름은 아닌 거 같은데. 귀엽겠다
가장 자주 보이는 이름은 연화랑 현. 통화 목록에 부모님도 꽤 많네. 이름이 WINTER로 저장되어있는 걸 보면 본명은 아닐테고... 이건 누구지?

살인을 저지른 사람만 아니면 상관 없을 것 같은데말야
오 혹시 살인마라면... 내 옆 방이 아니길 빈다

윈터? 이름보다는 패밀리 네임같은데. 부모님이 있다는건 무연고자는 아니란거고

범죄자라도 돼?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주변인물들 이름도 적혀있는데 죄다 한국이름이야. 오늘은 서현이랑 같이 스테이크 먹음. 뭐 이런식으로.
연화라니 이름 예쁘다.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네. 윈터? 음... 너 이름이 써머랬지? 형제자매 아냐?

ㅋㅋ 살인마보다 최악의 인간이면 어쩌려고?
아쉽게도 강력범죄자는 아니야 적어도 내가 아는 진실은 그래.

친동생이었다면 평범하게 저장했을거야. 전부 대문자로 저장한걸 보면 별명이거나 다른 의미가 있다는건데...
근데 그 사람들 내 친구인게 맞긴 한걸까? 친구가 아닌 다른 관계일 수도 있는거고... 모르겠어
살인마보다 최악? 무슨 사연일지 궁금하네. 어차피 우리 전부 살아서 얼굴 보기 힘든 사이일 거 같은데 속 시원하게 털어놔도 돼. 뭐 너가 땡길 때 말야.

다들 통화목록 깠으니까 이쪽도 공평하게 까야겠지. 주로 연락한건 대표님,매니저 그외의 특별한건 없어보여

...말만으로도 고맙네

뭐 상관없지. 안깔거면 됐어.
으음... 사계절 순인가? 무슨 관계인지 통 모르겠네.
오, 또 알아냈다. 나 적어도 고졸 이상인가봐. 고등학교 졸업식 했다는 메모를 찾아냈어. 성인이구나.

와우 연예인?

아마도. 기사를 봐도 죄다 연예계 관련이야. 추측이 맞다면 꽤 유명인일테니까 섣불리 말하긴 그래.

오 축하해. 난 학생증을 찾아냈어. 내가 대학을 다니긴 했구나

연예인이었구나. 신기하네. 연예인이랑 채팅하는거 처음이야.
음 나는... 졸업 키워드로 찾기 누르니까 대학 졸업 이야기도 나오네. 대학원 이야기는 안나오는걸로 봐서는 직장인이나 취준생이었나봐. 그럼 적어도 20대 중반 이상이겠네. 나 늙었구나.

너가 누군지 밝혀도 우린 모를걸 기억이 다 날아가서 부모님 얼굴도 기억 안 나는데
지금 나는 슈퍼스타랑 같은 곳에 갇힌건가? 재밌네
나는... 뭐 학생증도 못 찾았는데 설마 아직 고등학생인 건 아니겠지

난 메모는 거의 안 하는 성격이었나 봐
대신 알람 한 번에 못 깼던 건 알겠음
30분 31분 32분 33분 34분 알람 맞춰놓고 5분 후에 다시 알림 켜져 있어...

정확히는 전 연예인이야 불미스러운 일로 은퇴했으니까.
20대 중반? 나보다 연상이구나 걱정마 여긴 아재가 있으니까 그정도는 어린거야.

나중에 기억이 났을때가 문제란다 피터 파커.
이봐 내가 스물셋인데 나보고 젊다며

고등학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나도 알람 한번 들어가봐야겠다.
은퇴했구나. 저런. 뭐 새로운 일자리가 있을수도 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알람ㅋㅋㅋㅋㅋㅋ 김밥 인간적이네
A 나쁜 놈이었구나? 미안 장난이야
피터 파커는 스파이더맨이잖아. 장난해? 그리고 고딩은 아닐거야. 설마...

캘린더에 알렉산더 물주는 날이라고 한 달에 한 번 있는데 매번 체크가 안 되어 있어
알렉산더 죽은 건 아니겠지?

김밥이 김밥했구만 ㅋㅋㅋㅋㅋㅋ 커피도 졸려서 쏟은거 아니야 ㅋㅋㅋㅋ

맞아 난 나쁜놈이야 임포스터라고. 피터파커가 어때서 초록이보단 백배 귀엽구만.
고딩이면 앞으로 애기라고 부르도록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