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724>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79번째 이야기 (1001)
츱틴◆eRI33okGiw
2020. 11. 9. 오전 12:55:55 - 2020. 11. 14. 오후 2: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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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55:55*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yaong.info/ask/godask
진행 중인 이벤트 - situplay>1596243683>791 학교 축제 -
1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0:26:07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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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0:26:51새로운...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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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0:27:51잠시 유튜브 좀 보다오니 판이 갈렸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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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0:29:04마리아는 점을 보는 광경이 꽤 재미있다고 여겼겠지요. 그리고 들어오는 질문에는
"애정운 자체가 필요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알아보고 노력하는 것을 선호하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사람과 사람 간의 이야기면.. 뭔가 영 아닐 것 같다는 감도 있고요? 라는 농담도 합니다. 그리고 금전운을 보면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좋은 것만 나오는 것도 흔하진 않다고 말해질 겁니다. 다만. 친구운에서는 과거에 아주 큰 실패가 있었다. 라는 말이나. 현재는 풍요롭다. 그러나 미래에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좀 다툼이 일 수 있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전 판 테스트 참조)(개인적으로 뒷사람으로써는 꽤 용하네요(?)) 그리고... 유타카의 차례에 나온 점을 유심히 봅니다.
"으음... 외지인인가 보네요? 재회가 나오는 걸 보니... 타지에 있던 이를 만날 수는 있는데..."
"그리고 현재는.. 금전적으로 봤을 때 예전 타지는 몰라도 이 곳의 사업적으로는 막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네요. 그리고. 연인관계에서 재회를 만난다면야.. 꽤 잘 해나갈 수는 있겠지만..."
여제 역방향이 좀 걸리네요. 나태함이나 질투로 파국을 맞이할 결과가 나오는 걸 보니.. 재회한 사람은 안 만나는 걸 추천드린답니다. 여성이었다면 좀 많이 걱정될 만한 카드였는데. 다행이네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합니다. 하긴. 여제 역방향은 건강 쪽으로 가면 여성의 질환도 상징한다고 하니까요?
"다른 것도 하나 보시겠나요? 좀 더 깊이있게 본다거나 해서요?"
그다지 진담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막 농담은 아닌 말이로군요. -
5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0:29:45츱틴의 새 어장인 것이어요 :>
>>1001과 >>1을 같이 먹었디야. -
6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0:30:42과거-처절한 실패(본인은 친구 상대방은 연인)
현재-나름 인싸계열. 다만 여제인 만큼 약간 의미심장한 태도일 수도?
미래-과거의 일을 알게 된다면 다툼이 있을 수 있음. 인간관계 주의.
이 집 나름 용하군요(?) -
7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0:32:18마리아주 뭔가 점 해석이 전문적이야... ;3c
멋지다... -
8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0:34:25그냥 인터넷 짜집기이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단호)
사실 실제 타로카드 점 치는 방법은 알지만 상대방을 잘 읽지 못하기도 하고요.. -
9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0:35:00그래도 타로알못인 내 시선에선... 마리아주 엄청나게 굉장한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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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0:39:25저는 앱타로밖에 안해봤는걸요.
그보다 실제로 할 줄 아는 거에요...?! -
11 유타카-마리아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0:43:43"참말로...나츠토시 상은 못 당하겠심더."
예나 지금이나 느끼지만 마리아는 유타카에겐 완전한 천적이다. 나쁜 의미에서가 아니라, 정말로. 이렇게 편하게 하는 말에도 유타카는 혀를 내두르게 되었다. 그는 허탈하게 웃으며 고개를 떨궜다. 스스로 알아보고 노력하는 것, 중요한 일이다. 자신이 힘내지 않는다면 운명 따위는 의미가 없었다.
유타카는 손을 내려다보았다. 다른 누구의 손도 아니라 이 손으로 해야만 했다.
아까 여동생 건 도통 뭔 소린지 모르겠다가, 막상 유타카 자신의 말을 들으니 대충 알 것도 같다. 다시 만난 사람과 잘해 나갈 수 있겠지만, 관계를 지속하려면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정도인가? 그래서 올해 생긴다고 안 생긴다고? 평소의 유타카라면 답답해서 다시 물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었다...마리아의 말을 들은 후였다. 그의 말대로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바뀌는 건 없었으니까, 점이 정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다른 거라면..."
"으음,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되는지?"
"아니...어..."
이거 안 묻고 가면 섭섭하지?
"오릭스가 내년에는 가을야구를 가는지!"
카드가 말해주고 있다...! -
12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0:43:44실제로 하는 것은 가능은 해요. 보통 저는 5개로 산 모양같은 걸 선호하긴 하는데..
제대로 배운 건 아니고 위키산이지만요(?) -
13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0:44:35악아 다이스
.dice 0 21. = 1 .dice 1 2. = 1
.dice 0 21. = 10 .dice 1 2. = 2
.dice 0 21. = 21 .dice 1 2. = 2
그래도 마리아주 나름대로 설명해주시는거 너무쟈밋습니다 개꿀잼으로 읽고잇습니다...점볼줄 아시는 분들 신기방기 -
14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0:46:19아. 이거는 딱 한 장만 뽑으면 될 것 같은데..
좀 변수를 늘리려면..
1. 다이스 1~2를 굴리기
2. 1일 경우 0~21 굴리기>1~2 한번 더 굴리기
3. 2일 경우 1~4와 1~14 굴리기.
굴려서 단 한 장을 뽑는 겁니다! 가자 오릭스!(?) -
15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0:47:20그러니까..
.dice 1 2. = 1
.dice 0 21. = 1
.dice 1 2. = 1
.dice 1 4. = 4
.dice 1 14. = 6
로 굴리면 된다는 뜻임다. -
16 카이가 - 유타카 (hCSaJjXKe6) 2020. 11. 9. 오후 10:47:48"하하, 그대 지금 실로 비논리적인 소리를 주장하고 계시오. 허나 나는 그러한 허성이 참으로 마음에 들어."
하지만 우습게도 이것이 정답이다. 놀리는 맛이 있어 시시한 장난질 계속하는 것과 별개로 유타카가 현실과 비논리의 사이에서 어느 쪽을 택할지, 그것을 알고 싶어 넌짓 의문스런 소리를 해대는 것이다.
아아, 애달는구나. 사고가 중심을 잃고 치닫길 바란다. 네 스스로 깨닫는다면 내게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대운이다, 걸쳐진 경계의 선을 한 치라도 넘게 된다면 곧바로 발 묶어 빠뜨려버릴 터인데.
"섭하게도 아직 닿지는 못하였으나 이만하면 선전이지. 그래, 잠시 추론은 중단하고 우선은 이것부터 받으시오."
음험스레 도사리듯 기회만 바라보고 있던 것도 잠시, 토오미츠나미는 실없이 웃는 얼굴을 돌려내며 말하였다. 웃어른이 용돈이라도 주듯 자아-하며 넓은 소매 안으로 손을 넣고 꺼내니, 깔끔하게 포장된 상자 하나가 소녀의, 혹은 소년의 것과 같은 큼직한 손에 잡혀 딸려나왔다. 중형 정도 크기의 선물 상자였는데 그것이 저 소매 안에 어떻게 들어갔는가는 우선 차치하고, 정체 애매하기 짝이 없는 토오미츠나미가 이것을 왜 꺼내었는지가 의문인데…….
"의미야 어떻든 촌지라오. 그래, 방재方在 하였던 악희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드린다 할까? 내 그대와는 더욱 무간하고 싶어서 말이오."
한 손으로 들어 건네준 선물 한쪽 모서리에는 하얀 별모양의 씰이 붙어 있었다. 그렇게 선물만 깔끔하게 주고 다물고 있었으면 좋을 텐데, 또 괜히 영감쟁이처럼 줄줄이 쓸데없는 말 덧붙이는 것이다.
"참, 이것은 태서泰西 풍습이라 하나 가장 축제에 주는 과자 선물이니 이 말은 꼭 일러주어야겠소. 토리크- 오아- 토리트? ……아아, 내 통 양어洋語는 못 하겠구먼. 혓부리를 무얼 그렇게 꼬아대나 몰라."
할로윈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으니 제법이긴 한데, 이 관용구는 주는 쪽에서 하는 말이 아니란 걸 까맣게 모르는 눈치다……. -
17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10:48:54트릭 오어 트릿ㅌ 틀리는거 왠지 제가 더 쪽팔려서 한참동안 심호흡 좀 하고 작성하였습니다..........(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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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츠바사-카이가 (uKIDB0Eo.E) 2020. 11. 9. 오후 10:52:17제가 세상 정시하여야 할 필요 있다 보느냐. 과연 헛소리라서, 츠바사는 이 이야기를 더 오래 끌진 않기로 하였다. 다만 딱 한마디만 해보자는 마음은 들어서 비릿하게 웃으며 무슨 감탄이라도 하듯한 어조로 툭 내뱉었을 뿐이다. "이 친구도 참으로 글러먹었구만." 하고.
토오미츠나미가 아마시타테라스의 팔을 붙들고 빈 노점에 척척 들어가는데, 그것은 단순하게 보면 키가 고만고만한 여자아이들끼리 - 사람이 판단하기에 따라서는 두 소년소녀가 - 즐겁게 축제를 즐기는 것이요, 조금 깊이 생각하면 지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빛나는 소녀가 또다시 누구에게 관심을 받음으로써 그저 간섭 받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 일이요, 실상을 놓고 보면 그다지 정분도 없는 바다의 오래된 신과 태양의 풋내기 신이 일단 술이나 먹자 하고 다짜고짜 미성년의 모습인 채 쳐들어가는 것이었다. 아무리 신이시여, 섞이어 편하게 잡수소서- 하는 축제라도 말이지, 그저 분장의 명목이요 오랜 풍습일 뿐일진대 설마 미성년에게 관대히 술을 내오나...? 하고 내심 의문을 품은 츠바사였지만 일단 설렁설렁 의자를 끌어 비딱하게 앉았다. 뭇 사람의 시선이 자연히 이쪽으로 향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바다. 질리도록 겪은 일이기도 하고.
"으응? 이보게나 친구야, 우리 형님 이야기는 흔치 않아가 함부로 발설해서는 아니될 그야말로 귀가貴價여. 고작 술대접 갖고 날로 먹으려 해서야 어디 쓰나?"
무례하기 그지없게 으응? 하는 목소리를 흉내내는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츠바사는 어디 알아서 대접해보시라는 듯이(대체) 거만하게 한 손으로 턱을 괴며 카이가를 뚫어지게 응시했다. -
19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0:52:45나왔다! 해신(아님)님의 짱친 과자!
어서오십셔. -
20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0:53:36틉친 어서와요 틉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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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0:55:18츱틴 어서와~ 카이가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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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0:56:09다들 어서와요~
일단은... 선택권을 주는 쪽으로 적어야지.. -
23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0:57:09"못 당하다니요. 너무하셔라. 이겨먹히고 싶지는 않지만 못 당하겠다라고 지레 포기하면 안되는걸요?"
라고 농담을 합니다. 누구의 손도 아닌 스스로의 손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은 존재한다.
"오릭스의 가을야구.."
그건 좀 궁금해지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뽑은 카드는... 어라. 오릭스의 가을야구를 물으며 바로 뽑은 3장의 카드를 아직 개봉하지는 않네요. 어째서일까요?
"이걸로 해석하시겠나요?"
아니면 이 카드뭉치 사이에서 단 한 장을 뽑는 것으로 하시겠나요? 라고 한 번 더 기회를 주듯 카드를 바라봅니다. 기회라면 기회고, 불길함이라면 불길함이겠지요. 입꼬리가 부드럽게 올라가 있습니다. 아니면 좋은 결과지만 다시 하도록 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반대로?
//일단.. 선택권을 주는 것으로... -
24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0:57:13밍나...반갑습니다....기력 소실한 츱틴이라고 합니다....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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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0:57:55잠깐 간식먹고 오겠습니다아 카가주 말야주 느긋하게 기달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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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0:58:18다녀와 유타카주~
오...와... 카드 뭐 나왔길래... :0 몬가 무섭다(? -
27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0:59:58유타카주 다녀오십셔 :>~
왜...왜 벌써 11시일까요......(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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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1:01:13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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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1:02:06마법사 정방향으로 시즌 초반엔 창의적이고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함이지만
시즌 중반 운명의 수레바퀴 역방향으로 흐름이 망하고 불운이 겹치고 삐걱거리다가
종국에는 세계 역방향으로 완전(목표)이 무너지고 하던 것들도 다 하향선... 가을야구는 폭망..
그야말로 시범경기나 봄에만 좀 잘하다 여름가을에 폭망이라는...거거든요. 그야말로 봄데(?) -
30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1:02:24우와... 첫 번째 카드는 마술사 정이라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현재와 미래가 휠 오브 포츈 역에 세계 역... 해석 검색해보니까 꿈도 희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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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1:02:40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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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11:07:29유타카주 다녀와~~~~!!~!!!!!!
츱틴도 안녕이고~~!~!~!!!!!
>>29 ㅇ으ㅡ아ㅏㅏㅏㅏㅏㄱ오릭스으으으으으으으으ㅡ!!!!! -
33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1:08:24아니.. 타로 결과 꿈도 희망도 없잖아여...'ㅁ')....................
타로점은 완벽하게 문외한이라서...보는 거 넘나 신기하단 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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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1:08:40이렇게 하루가 가는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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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1:09:46그렇습니다아.
일상을 구하고는 싶은데 인원이 많이 줄었네요...
이제 가미아리 전원으로 축구팀 2개 꾸려서 경기도 못할 만큼 줄었고... -
36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1:12:44뭐어... 평일인것도 있겠지... 월요일은 무시무시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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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1:13:45저는 개인적으로 스레 인원이 열 명이어도 부족함 없는 편이다 생각해서... 그렇게 따지면 저희 스레는 현재 최근까지 모습 비추신 분들만 헤아려도 17명...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당:3
일상...일상 멀티...멀..티.. . . . ?(((스불재(아직고민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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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1:14:12평일인 것도 있으니까요~
일상을 구할 순 있지만, 학교 축제에서 뭘 할지도 애매하고..?
캐리커쳐 그려주는 거라도 해야하나(?) -
39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1:15:20와 10명. 꾸준히 오는 분이 그 정도면 대단한 거죠...
예전에 어떤 스레는 처음에 좀 많이 들어왔었는데 결국은 꾸준히 오는 5명 가지고 스토리 엔딩을 냈던가...(관전관전) -
40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1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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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1:21:05사노이주 어서와~
17명이면... 생각해보면 꽤 많은 인원인데...
그동안 우리 스레 시트 수가 어마무시해서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지지만 생각해보면 17명도 많은 축에 속하지 않을까... :3 -
42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1:21:10어서와요 사노이주...는 혹시 저거 카드게임 걔네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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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1:21:15어서와!!!!!!!!!! (라고 말하면서 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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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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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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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유타카-카이가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1:23:22그것은 어쩌면 이 애가 카이가라는 걸 알아채도록 한 그 감각이, 우습게도 이상의 무엇을 방해하고 있어서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더 이상 선을 넘어가면 무시무시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없이 뭐든 내뱉다간 돌이키지 못할 뭔가를 볼지 모른다는 것을 몸부터 알아차리고 있는 것이다...소녀가 카이가임을 알아챘듯이.
"머...머라카노?"
먼 소리고? 말 한번 못 알아묵게 하네. 카이가는 사실 말을 못 알아먹게 하지는 않았다.
"에?"
유타카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소녀가 내민 선물을 받았다. 이해되는 건 하나도 없지만, 여기에 붙어 있는 하얀 별만이 알 것 같았다.
"머라꼬?"
뇌물 줄 테니 나랑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자...는 말을, 카이가가 했더라면 알아들었겠지만, 소녀가 이런 한자 가득 섞인 고풍스러운 언어로 전하니 유타카에겐 아무래도 전해지지가 않았다. 아무튼 자기에게 주는 선물인 건 확실해 보이는데...그야 하얀 별이 붙어있었으니까. 토리크 오아 토리트. 트릭 오어 트릿.
"까자 달라꼬?"
받아묵기만 하지 말고? 카이가의 무지는 결국 소녀의 선물을 협박성 메시지로 오인하게끔 하는 시초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
47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1:23:43사농주 어서오십셔~~
초기 인원을 그대로 엔딩까지 끌고 가기란 아무래도 다소 힘든 일이니까요. 줄어든 인원수로 엔딩을 맞는 것이 일반적인 케이스 아닌가...싶습니다:3c
17명..많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전에 비해 시트 수는 줄어들엇지만 사실 이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엔딩 전까지 모두 만나기 업적 달성을 쉽게 노려볼 수 있다는 뜻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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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1:25:11답레와 함께 돌아...왓는데 >>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미쳣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현실로 챠웃엇습니다 아니 ㅋ 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ㅋ ㅋㅋ ㅋ와 이집 잘하네;;;;;;;
이걸로갑시다 와 오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1:25:57와 아니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금방답레써올게여 말야주...ㅋㅋㅋㅋㅋㅋㅋ ㅋ남자라면!!!!바꾸는 비겁한짓따위 하지않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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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1:26:40ㅋ 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ㅋㅋ 그대로 가는 거냐구요............(팝콘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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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1:28:3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당체...(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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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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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1:29:34>>47 그럼... 엔딩 전까지 모두 만나보는 걸 목표로 해볼까..!(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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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유타카-마리아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1:32:33이겨먹히고 싶지 않다는 데서 끝난 거 아닌가...? 유타카는 주변에 무서운 사람이 참 많다는 걸 다시금 실감했다...
"이겨먹히기 싫다 카믄 내가 머 우얍니꺼...?"
마리아가 이기겠다고 마음먹으면 당연히 유타카로서는 상대가 안 되지 않을까? 그리하여 그는 츳코미와 약간의 체념을 섞어 농담을 받아쳤다...만.
그것이 아무래도 문제가 된 모양인지, 점괘는...아직 카드를 보지 못한 세 사람은 모르고 있으나 천벌 수준으로 뽑혀 나왔다. 점술가는 기회를 주었다. 기회란 언제나 오는 게 아니다. 아라이! 기회를 잡아라! 아라이! 판을 바꿔라...
"이럴 땐 그대로 가는 거랬어!"
"으음, 역시 그라제..."
인상을 쓰며 고민하던 유타카가 단호히 선언했다.
"이대로 갑니더!"
"와-이!"
남매는 용감했다. 현명하지는 않았지만. 하나 첨언하자면 아마 새로운 패를 뽑았더라도 운명의 수레바퀴를 비껴가지는 않았으리라고 뒷사람은 추측하는 바다. -
55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1:33:14그러씁니다 노리는 겁니다 인맥 마스터.. . . .. . .!!
저는 멀었군요.........(개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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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1:33:38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오릭스라 행복합니다~~~~~~ -
57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1:34:1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닥돌 아라이 남매 졸커잖아요 아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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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1:34:41>>56 아 유타카주가 아니고 유타카이다..!.!! 오해금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진짜근데어떻게이헣게나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진짜 미친거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저기어딘가여 진심으로 소문내야될거같음.... 소오름돋는 적중률..;; -
59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1:36: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우라라도 유타카도 넘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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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1:36:29셋다 나쁘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갈수록 망조드는게 와 정말...너무 현실감있고...너무 소름돋습니다 진심으로...
다갓 너 사실 전략분석원이지... -
61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11:36:46와-이!<< 안 그래도 웃긴데 이 부분 너무 귀여워서 죽었답니다....
유타카주 다시 어서와~~~!!!!!!
>>55 그렇담 이미 있는 친구들이랑 매우 깊은 짱친 노리기는 어떻읍니가>... -
62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11:38: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야 오늘 팝콘 맛집이네 (이제 다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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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1:39:26>>61 망나니라서 불가능.....(속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 뒤에 사람 이따....... -
64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1:42:25인싸 망나니 루트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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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1:43:24ㅇㄴ 저도 하나만 해주세여 복채는...복채는 머가좋을까...
기아타이거즈...내년 야구 어덯습니가...
.dice 0 21. = 9 .dice 1 2. = 1
.dice 0 21. = 19 .dice 1 2. = 2
.dice 0 21. = 12 .dice 1 2. = 1 -
66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1:44:24>>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싸...인싸 그것이 무엇일까요.....제 캐해로는 망나니는 의외로 인싸보다는 아싸 계열임니다....독고다이임.....
그나저나 사토주 나메 샤토주라 돼서 귀여운 거심미다....(? -
67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1:44:26헐 근데 츱사도 이미 인싸 아니에여??? 저 왜 우리어장 친구들 다 인ㅅ싸라고 생각했지...??? 츱사 적어도 신친구들이랑 있으면 되게 인싸라구 생각했는데..애인있으면 인싸임 암튼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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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1:46:43"이겨먹히고 싶지 않다라는 건 어쩌면 향상심일지도 모르는 일이죠?"
"경쟁심으로 열심히 하시거나.. 아니면 선의의 우정같은 느낌일지도 몰라요?"
그러고보니 하얀 씰 하나 줄만한 정도로 많이 만난 건 유타카였다는 걸 깨닫습니다. 특이하게 카레 만들면 그 카레 냄비에 붙여줘도 성립되지 않을까.. 라는 농담은 생각해봤지만 별로 재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바꾸지 않겠다는 유타카의 말에 단 한 장이라는 말을 한 점술가는.. 생각보다 덤덤한 느낌입니다.
"어쩌면 변하지 않겠지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카드를 천천히 뒤집습니다. 그리고 나온 점괘는..
"마법사의 정방향은.. 긍정적이네요. 그 오릭스에서 유망주를 키운다거나 드래프트에서 좋은 픽을 뽑거나 하는 식으로 많은 투자를 했고 그 결과가 나오는 시기네요."
일단 이건 좋은데. 그리고 다음 카드를 뒤집자 표정이 살짝 안 좋아집니다.
"운명의 수레바퀴의 역방향은 운명에 방해나 흐름의 저해가 생긴 것이죠..."
예를 들자면 유망주의 폭력 사건이 물망에 오르거나. 드래프트의 자원이 유리몸이거나.. 혹은 대진운이 죽도록 안 좋아서 오릭스 킬러들이 나오거나.. 그러한 이유로 인해.. 시범경기나 포반은 좋다가도 중반에는 급격히 흔들리겠군요.. 다음 카드가 좋아야 할 텐데요.라고 말하며 다음 카드를 뒤집습니다.
"세계 역방향이군요. 세계 카드는 정방향이든 역방향이든. 여정의 끝을 나타내지요. 여기서는 가을야구를 뜻하겠고요. 그런데. 역방향의 경우 미완성, 실패를 뜻하니.."
결국 중반의 불운과 방해와 무너져가는 것으로 인해 하향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미완성되어버리는 것이지요. 목표를 전혀 이루지 못하네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완전 망했네요? 마리아도 점괘를 보고는 어찌 말하긴 애매할지도 몰라요..? -
69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1:47:38>>67 아니 막논리 대체 머죠.....ㅋㅋ ㅋ ㅋ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약간 인싸 행세 하는 아싸라고 보심 될 거 같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인싸끼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싸 같음..... -
70 유이카 - 시라세 (URf.2mlbfs) 2020. 11. 9. 오후 11:48:45"그래요? 얼마나 잘하실지 궁금한데요. 다음번에 게임하러 가봐야 하나!"
심리게임도 오락게임도 재밌을 것 같다. 좋아하는 것에 비해 실력이 뒷받침되는 편은 아니었으나 신경 쓰지는 않는다. 늘 그렇듯 즐겼으면 충분하니까.
"음… 같이 있는 건 좋은데요. 뒤에는 뭔지 들어보고 결정할래요."
도와야 한다는 말에 한 발 빠졌다. 몸을 써야 하는 일이면 싫다. 굳이 마츠리 날 땀을 빼고 싶지 않을뿐더러 기모노를 입은 탓에 움직이기도 불편하니까. 차라리 처음부터 오늘 목적이 축제장을 돌아다니는 게 아니란 걸 알려줬다면, 편하게 입었을 텐데. 생각하며 게타를 신은 발로 땅바닥을 툭툭 쳤다.
"오늘 진짜 바쁘네요."
당연히 축제를 구경할 줄 알았더니 계속 이리저리 옮겨 다니기만 할 뿐이다. 대체 뭘 하고 싶은 건지. 전혀 모르겠다. 그렇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보이니 일단은 더 따라가 보기로 했다. 아직 궁금증이 풀리지도 않았고.
"이렇게까지 할 정도면 대단한 물건이라고 기대하게 되니까요? 아니면 저도 몰라요~"
장난스러운 말을 하며, 공터를 향해 걸어갔다. 사람이 없는 곳까지 가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일지 여전히 감도 못 잡은 채로. -
71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1:49:27유이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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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1:50:10저어는 ST를 외로움 타는 아싸쉑으로 생각하고 있읍니다.
너무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거북한데 너무 사람들과 떨어져 있으면 외로워하는... 줄여서 귀찮은 녀석.
유이카주 어서와요! -
73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1:50:43유이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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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유이카주 (URf.2mlbfs) 2020. 11. 9. 오후 11:52:40다들 안녕.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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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카이가 - 츠바사 (hCSaJjXKe6) 2020. 11. 9. 오후 11:52:54아, 하, 하하하하! 츠바사의 말에 토오미츠나미는 호쾌하게도 웃음을 터뜨렸다. 팔짱을 끼었던 팔을 빼내어 상대의 어깨에 턱하니 올려놓으려 하고, 태양신의 옆으로 휙 돌린 얼굴이 히죽이며 말하였다.
"아아, 그대 말씀하신대로 나 무척 그른 인사라 모욕에 되레 이연한데 어찌하오? 이러한 언사 거침없이 꺼내는 그대가 좋아짐은 두말없고 말이오! 헌데 공께서 본인 입으로 나 왼 놈의 자식이다-하지 않으셨던가. 하니 이는 외고 그른 놈들끼리 어울리는 꼴이므로 이야말로 필연이지 않소?"
웃으며 또 내 얼굴 때려봐라-라는 말을 할 것처럼 구는가 싶더니 결론은 다시 징그러운 소리다. 하나 기쁘단 말은 거짓이 아닌 듯 자리로 향하는 걸음이 절로 빨랐다. 토오미츠나미는 일부러 그러는 것이 역력한 태도로 서둘러 앉으라며 츠바사를 재촉한 후에 저 역시 의자를 끌어내어 사뿐히 앉았다. 신이라 하나 식탁 위에 팔 턱 얹고 다소 구부정하게 편히 앉는 것은 인간과 다를 바 없다. 미성년 모습으로 술 사 마시는 짓의 문제라면 어련히 생각해둔 것이 있는 모양인지 우선은 차림표, 그러니까 메뉴판부터 들여다보며 태연하게 앉아 있는 것이다.
"귀가라면 값어치 얼마인지 정正히 알려줄 생각은… 없는 것 같쇠다?"
그 귀한 형님 술값에 판다는 아우 역시 여간내기는 아닐 터인데-라며 웃음 섞인 소리로 중얼거리고 그는 종업원을 부르려 휙 손을 들었다. 그러며 곧바로 츠바사의 쪽으로 상체 앞으로 숙이며 일소一笑하였다.
"아, 예가 축제 노점이라 그대 흡족히 여길 지주旨酒 과연 있을지 모르오만, 뭐 일단은 종류별로 시작하시겠소?"
// 지금 모습으로 술 사는 건 토오 어쩌구가 대충 카★미★사★마 파워로 사람들이 이상함을 못 느끼게 수를 썼다고 받아들여주심... Thanks입니다 . . . -
76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1:53:02>>65
*점술은 그저 미신입니다
기본적으로 카드들이 다.. 영...
9번 정방향은 은둔자 정방향인데. 은둔하는.. 잠수하는.. 허약한.. 인데요. 야구경기에서 허약한 건 아무래도 어떤 포지션에서 좀... 그런 경우가 있어보입니다.. 뭔가 저 야구팀에서 부상이 잦았을 것 같은데요.
19번 역방향.. 태양 카드가 보통 정방향일 때 가장 크게 긍정적이니. 역방향은 가장 깊은 편으로 말아먹거나 대단한 실패.. 어쩌면 용인술이 처참하게 실패할 수도 있다... 네요. 다 된 밥에 재 뿌리기가 가장 잘 어울리는데. 중요한 경기에서(이 경기만 이기면 역전가능)에서 꼭 져버리는 식이 될 수 있습니당.
12번 정방향. 매달린 남자 카드의 정방향은. 자금이 묶이거나, 정신의 고귀함.. 같은 느낌이네요. 얼굴이 온화한 편인 매달린 남자.. 안되어도 다른 팀에 고춧가루는 뿌리는...느낌이려나. -
77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1:53:58다들 어서오세요오~
마리아는.. 인싸와 아싸의 그 경계선..? -
78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11:54:47츱사가 아싸라면 그만큼 카가 녀석이 열심히 비벼보겠스빈다..... 지금도 비비고 있지만 더욱 노력해보겠습니다...(도움안됨)
유이카주 안녕안영ㄴ~~!~!!!!! -
79 유이카주 (URf.2mlbfs) 2020. 11. 9. 오후 11:55:05오자마자 넘 슬픈 거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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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1:55:07>>72 앗 이거 너무 나 자체라서 좀 울었다...(?
카야챠는... 인싸인지 아싸인지 몰르겠서... 약간 둘 다 반반 섞인 거 같기도 한데 :3(? -
81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1:56:16학 유까즈 어서와여~!~!~!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6 이거..너무 잘맞고...여러분도 말야주와 다갓과 타로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리면서...잠깐 다녀오겟습니다... -
82 샤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1:56:44다녀오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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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11:57:03늦은 야밤에 생각난건데... SA노이의 떡밥이 회수됐나 안됐나 고민중입니다... 혹시 안된게 있는것 같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십시오... 더 이상 풀게 없으니 회수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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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11:57:16유타카주 다녀와~ ㅋㅋㅋㅋㅋㅋ야구는 잘 모르지만 마리아주의 타로가 굉장하다는 건 잘 알겠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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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1:58:52다녀오세요 유타카주~
타로는 그저 재미로 봐야 합니다(진지)
진지하게 보면 안돼용! -
86 유이카주 (URf.2mlbfs) 2020. 11. 9. 오후 11:59:28유타카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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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11:59:42카가는 음.... 확실하게 인싸인 것 같읍니다.... .근데 성격 좋은 인싸는 아니고 싸가지없는 인싸임....... 인간관계 지맘대로고 이기적인 인싸쉑.....
유타카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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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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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2:03:56(야광봉)
카야 메이드복 최고네요! 마리아쟝은 메이드복을 왜 입는 건지 이해 못하겠지.. 이런 태생부터 주인같은 마리아같으니라고...(?) -
90 카이가주(답레 ing) (1suf0oc7YI) 2020. 11. 10. 오전 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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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사노이주 (0xJS7cO5i.) 2020. 11. 10. 오전 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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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06:14>>89 안돼 제발 마리아쟝도 메이드복...한번만 입어주어...(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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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샤토주 (FUZ9D8gY0I) 2020. 11. 10. 오전 12:06:15>>88 오오...! 리본 머리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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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유이카주 (/IfdZydjew) 2020. 11. 10. 오전 12:07:33>>88 메이드복 감사합니다.. 넘 잘 어울리구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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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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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2:10:57입히면 입기는 하겠지만.. 메이드면서 주인을 부드럽게 밟아줄 수 있는 그 느낌..(???) 외모만 보면 참 잘 어울리는데. 실제로 보면 뭔가 분위기가 안 어울린다고 해야 할까요.. 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내가 보고 싶으니 입어라(진지) 클래시컬한 거 최고...(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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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13:32주인을 밟는 메이드라니...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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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유타카-마리아 (On4diGLXhw) 2020. 11. 10. 오전 12:19:02마리아가 유타카에게 질 생각 없듯이, 유타카도 마리아를 꾸역꾸역 이길 생각은 없었다. 마리아에게라면 져도 그다지 자존심 상하는 일은 아닌 것이다. 이상하게 지는 게 순리라는 느낌도 들고...그런 의미에서 말 그대로 천적관계인 셈이다. 유타카는 살짝 웃으며 대답했다.
"선의의 우정 선의의 경쟁 좋네예."
친구라는 말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유타카와 우라라는 노빠꾸로 첫 번째 선택을 밀었다. 이것은 논리적인 선택으로, 일반적으로 선택을 바꾸기보다는 선택을 그대로 유지했을 경우의 결과가 더 낫다는 연구 또한 존재한다.
"오오...오오..."
"와아, 잘 되려나 보다!"
프런트 그 노무 자슥들이 웬일로 일을 하나? 점은 재미다. 올 때 그렇게 생각하고 온 유타카였으나 이미 그는 과몰입에 빠져 있었다...
"하?"
흔들리는 중반? 부상? 논란? 발목 잡히는 팀...?
"하아?"
목표를 전혀 이루지 못하네요. 유타카는 마지막 카드를 뚫어져라 내려다보았다. 우라라는 그런 유타카를 보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슬그머니 그의 표정을 보고는...
"오, 오빠야...무서워..."
기가 확 죽어서 유타카의 등 뒤로 몸을 숨겼다.
"와 그라노? 오빠 화 안 나따."
평화로운 목소리가 천막 안을 울렸다. 그 목소리에서는 많은 것이 느껴졌다. 유타카는 용한 점술가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고맙습니데이."
그는 요우에게 이 점집을 알려주자고 생각했다. 점이란...진짜다. -
99 카이가 - 유타카 (1suf0oc7YI) 2020. 11. 10. 오전 12:20:18카미온케이의 토오미츠나미로서는 여기까지. 아쉽지만 유타카도 깨달은 바 전혀 없지 않은 것 같으니 이 다음은 후일의 카이가에게 맡기어야겠다.
"그대에게 주지 않았단 생각이 때늦게 미쳐 급구하였소만, 질 좋은 것으로 준비했으니 남 주지 말고 그대 홀로 몽땅 감식甘食하여야 하오. 어긴다면 아주 무시무시한 불운이 닥칠지도 모른다오?"
어쩌면 살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소릴 빼놓지 않는 것이 역시나 해난신답다. 마지막 발언은 당연하게도 농담인 동시 농담이 아니니, 혹여 불의로라도 남이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듯하다…….
제 말이 현대인 알아듣기에 어려운 어휘 천지라는 것을 그도 모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세상 알아야 할 필요 없지 않은가, 내가 남 배려해야 할 이유 없지 않느냐-등의 소릴 뻔뻔하게 하는 게 바로 해난신이다. 제 말 알아듣지 못하는 반응도 그저 킬킬거리며 바라보고 있는데, 그러다가 유타카의 반문에 고개를 갸웃한다.
엥, 이라는 생각이 역력한 표정으로 잠시 유타카를 바라보지만, 주는 과자 안 받을 생각은 없다. 아니, 도리어 말 들은 김에 뜯어내고 싶어져 대뜸 휙 손을 내밀고 "내놓으시오."하는 것이다. 주시오, 도 아니고 내놓으시오, 였다……. -
100 츠바사-카이가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2:20:23아, 이것 정말 억척스럽기 그지없는 신이다. 어깨에 팔 올리는 행동에 내심 눈알을 한껏 굴리며, 이연하느니 필연이라느니 하는 말에 겉으로는 비릿하게 웃은 츠바사는 대강 입에서 나오는 대로 대꾸하기로 했다...
"아암, 필연이다마다. 외고 그른 치들이기로 이래 당당히 술 퍼마시러 가는 것이고- 기양 여차저차한 일인즉 우리 친구의 말이 맞다 치자스라. 아암, 맞다마다."
아무리 인싸 행세하기로서니 모친 한껏 닮은 탓에 기본 바탕은 아싸인 어린 신에게 진짜배기 인싸 상대하기란 생각보다도 고역인 일인 것이다. 그나마 뭇 망나니 상대하며 인싸 감성을 길렀다 생각했더니 인계 내려와서 어쩌다가 그 감도 거의 잊어버리고, 그러던 사이에 만난 이놈의 해난신이 그저 상상 이상이어서.
"허면?"
값어치 알려줄 생각은 없는 것 같다는 말에 느긋하게 눈을 내리감으며 어깨를 으쓱인 츠바사는 메뉴판을 살피고 종업원을 부르는 카이가를 무슨 상전 입장 된 듯이 구경하였다. 사실 보면 볼수록 이 해난신이 단순 유쾌를 넘어서 그다지 정상...으로는 보이지가 않을 뿐더러 기본적으로는 쾌락주의자인 성싶어 우선은 지켜보자는 심산이었다. 그는 지켜보는 것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했다.
"쯔쯧, 축제라는 호대한 이름 붙이고도 흡족할 독주毒酒 하나 없거든 사뭇 실망스러우련마는... 무어, 좋다. 종류별이 친구 생각이거든 어디 성실히 대접해보시거라. 으이?"
그렇게 말하고는 아무 행동도 없이 권태롭게 뜬 눈으로 카이가를 응시하니, 여전히 거만하기 그지없는 태도였다. -
101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20:29유타카....
-
102 유타카주 (On4diGLXhw) 2020. 11. 10. 오전 12:20:44이거 켕야랑 쇼부를 봐야겟네여 당신의 여신님께 메이드복을 입혀주십시오...
정말...
오졋다.... -
103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22:06ㅋㅋㅋ아니 카이가 과자 뜯어내는거 넘 귀엽다곸ㅋㅋㅋㅋ
-
104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2:23:53>>88 메이드 카야....최고다.......
롱스커트는 신의 한수입니다....카야주 금손...... -
105 마리아-유타카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2:29:29친하다...라는 것은 나쁘지 않으니까요. 잃어버린 것이 얼마나 컸던간에 이젠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들리는 말에 유타카가 충격을 받은 것인가. 라는 생각에 봐도. 평안한 목소리..? 괜찮은 것인가... 가미아리라서 뭐 점술의 신이라도 온 걸까.. 라는 설득력없는 생각을 하지만.. 의외로 그런 쪽은 아니라고...
"복채를 주시고... 이제 돌아가실 시간이네요."
카드를 섞으며 떨어진 카드는 운명의 수레바퀴였습니다. 완전한 결론을 얻었기 때문에 일렁거리는 향초가 훅 꺼지고, 어쩐지 이 공간 안의 분위기가 휙 벗어던지고 싶어지는 때가 되면 복채를 주고 나오는 일이 필요합니다.
"복채는 그다지.. 비싸지는 않네요."
복잡한 방식이었다면 좀 더 비쌌겠지만요. 라고 덧붙이며 가격표를 내밉니다. 그러고보니 여기 들어오면서 가격표를 보지는 못했네요. 하긴.. 이런저런 가격표가 있으면 신경이 분산되죠. 확실히 복채는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정확하게는.. 용한 만큼?
"좀.. 용한 곳인것 같네요."
만일 나온다면 그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
106 유타카-카이가 (On4diGLXhw) 2020. 11. 10. 오전 12:29:47감...식? 혼자 다 먹으라고? 대충 그런 뜻으로 알아들은 유타카가 고개를 주억거렸으나, 좋은 과자 집 가면 뺏기는 게 인지상정이다. 동생들은 물론이고 부모님도 한 입씩 얻어갈 것이다. 헌데 그러면 불운이 닥친다니 이 과자가 축복인지 저주인지 알 길이 없다.
"그, 우리 집 들고가믄 얼라들이 다 묵을 낀데. 주믄 안 된다꼬?"
그래서 그는 한 번 더 확인을 해 보았다. 정말로 불운이 닥친다는 건가...이걸 말하는 사람이 카이가...로 추정되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유타카는 인터넷 저주글 귀 후비고 넘기듯이 경고를 무시하고 말았을 테지만, 카이가가 주는 주의에는 그를 겁먹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유타카는 하얀 별을 만지작거렸다. 이건 호의의 표시다. 오직 유타카에 대한.
"아?"
지금은 없는데? 대신 돈은 있다. 방법이야 없지 않다.
"지금 준단 말은 아이고. 지금 내가 가진 건 없꼬. 대신 같이 가게 가서 고르는 걸로. 됐나?"
그는 험한 꼴 당하지 않기 위해 토리토...트릿을 갖다 바치기로 했다. 이만큼 받았으면 이만큼 답례해야지. -
107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전 12:30:2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츠바사 기본 아싸라서 부담스러운 거였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ㅏㅏ악 저의 안쓰러운 집중력이 또 바닥이 나서...... 이만.... 잡담모드 on 하겠스빈다.....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드릴게욥ㅂ... -
108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2:34:35알겠습니다 답레는 느긋하게 편하게 주십셔 카가주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습니다 기본 아싸라서 뼛속까지 인싸인 친구는 부담스럽기 그지업슴........솔직히 아싸 맞으니까요 초기부터 꾸준히 혼자를 더 좋아한다는 묘사 넣었음,,,,, -
109 유타카-마리아 (On4diGLXhw) 2020. 11. 10. 오전 12:37:18점술가는 고요한 분위기에서 카드를 섞었다. 애초부터 조용했던 마리아, 입을 꾹 다물어버린 우라라, 그리고...유타카. 들어올 때와는 완연히 차이가 있는 광경이었지만 점술가는 프로였다. 그는 중간에 카드를 하나 떨구기는 했지만 아까 손님들이 들어오던 때의 태도를 굳건하게 견지했다.
떨어진 카드는 운명의 수레바퀴. 유타카는 그 카드를 흘긋 보았다. 카드 이름 한번 걸작이었다.
"잘 봤십니더."
유타카는 지갑을 열었다. 우라라는 그동안 오빠 등 뒤에 숨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슬슬 일어날 시간이 되자 겨우 빼꼼 얼굴을 내밀어 감사 인사를 했다.
"잘 봤습니다아..."
천막을 걷고 나왔을 때는 시간이 꽤 지나 있었다. 마치 어딘가 다른 세계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언제나와 같은 마리아의 목소리가 들리기 전까지 유타카는 정말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이라도 되듯이 걷고 있었다...
"아."
짧은 반응이 나왔다.
"으..응! 정말로오...좋은 데였어요! 찾아줘서 고맙습니다, 언니..."
"나츠토시 상 덕분에. 진귀한 경험도 다 해봤네예. 딴 동생한테도 알려줘야 쓰겠으예."
유타카의 목소리는 현실로 돌아와 있었으나, 현실로 돌아온 것 치고도 지나치게 무거웠다.
"오, 오빠아...이제, 집...가봐야..."
우라라의 말대로 시간이 늦긴 했다. -
110 유타카주 (On4diGLXhw) 2020. 11. 10. 오전 12:40:12저도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기때문에...!!!! 이것을 막레로 드리겟습니다 말야주 수고많으셧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점을 고른 거 신의 한수가 된 느낌입니다 말야주 타로에 식견 정말 높으시구여...제꺼 봐주신것도 진심으로 소름돋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저희팀 세개다 해당입니다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어떻게이런일이
더했다간 저 타로 맹신하게 생겼습니다 너무 재밌었고여....ㅋㅋㅋㅋㅋㅋㅋ 말야랑 약간 우정이 돈독해진 ( 혼자만의 ) 기분이라 만족스럽네여 앞으로도 이 천적관계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작은바람입니다... -
111 켄야주 (2h8uEsr7Tc) 2020. 11. 10. 오전 12:41:13>>88
등장, 해야합니다. -
112 유타카주 (On4diGLXhw) 2020. 11. 10. 오전 12:42:33>>107 아앗 와캇따 와캇따...!!!! 오늘은 편하게 쉬시라구~!!!
카가주도 저거에 답하면서 막레 해주셔도 되고...더이어도 괜찮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드렷어여!!!!
전ㄴ이만...일찍 잠을 자기위해 떠나보겟습니다 내일 무사히 기상하기 위한 저으 숙면을 빌어주십시여.. 여러분 조흔 밤 .!!! -
113 유타카주 (On4diGLXhw) 2020. 11. 10. 오전 12:43: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켄야주어서와여
그치
등장해야한다구여
진지하게 -
114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2:43:17두 분 일상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점...점은 늘 재밌져 묘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수...늪.......... -
115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43:30ㅋㅋㅋ마리아주 유타카주 수고했어~
해야하는 것입니까ㅋㅋㅋ 아니 뭐... 축제때 뭐 할거라고 확실하게 정해진 건 아니니까.. 아직 아니죠...?(잘 몰름(? -
116 마리아-유타카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2:43:50"그러나 그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 더욱 가혹한 시련이라는 것이겠군요."
운명이 흘러가는 것이란.. 이라고 낙장불입의 카드를 다시 끼워넣습니다.
"그래요. 좋은 점이길 바란답니다."
마술사와도 같은 점술가는 그 말만을 남기고 그들을 배웅합니다. 걸어나오다가 말하는 것에 반응한 유타카를 보고는 부드럽게 미소짓습니다. 무거운 것은 어쩔 수 없으려나.. 라는 느낌일까...
"돌아가봐야 할 시간이네요."
이런. 땅에 끌리는구나. 라며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정리하고는 편안하게 자길 바래요.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오늘은 소금양치를 추천해요. 라는 농담성 말을 할까요?
"점괘에 흔들리면...끌려서 온다고 하니까요.."
후후 웃으며 그럼 저는 먼저 갈게요. 아라이 씨들도 잘 들어가세요? 라고 마리아는 등을 돌려 사뿐히 걸어가려 할 겁니다.
//막레각...일까요! -
117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2:44: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켄야주 어서오십셔~~
아 솔직히 등장해야죠 ㄹㅇ.... -
118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44:38유타카주 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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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켄야주 (2h8uEsr7Tc) 2020. 11. 10. 오전 12:45:23유타카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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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2:46:07유타카주 푹 주무십셔~~
하는 김에 마랴도 메이드복 입어주세요 제가 무릎 넘는 길이 메이드복을 참 좋아함....(?????? -
121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2:46:46앗. 그러먼 이걸로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푹 주무세요 유타카주~ -
122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46:48갠적으로 마리아... 클래시컬 메이드복도 좋지만 와풍 메이드복 입은 거 보고 싶습니다...(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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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2:48:06아 물논 딱 무릎 길이도 좋고....무릎보다 짧아도 좋습니다 제 취향 몹시 넓음(대체
>>122 와풍..제가 와풍 메이드복 좋아하는 거 어케 아시고....으아악 -
124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전 12:48:57켄야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
>>108 ㅋㅋㅋㅋㅋ그렇군요 츱사는 독립적인 타입....(메모)
앗 그런데 궁금한 거 있습니다!!!! 츱사가 카가를 파악...? 판단....? 하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이녀석이 카가가 죄 없는 사람에게 피해주는 것도 꺼리지 않고 KAMI 마인드로 인간 해치는 것 쉬이 여기는 걸 츱사가 알게 된다면 츱사한테 그른 놈 판정을 받게 되나요>? 🤔
>>112 알겟읍니다 내일 찬찬히 써보면서 결론 내볼게요!!! 유타카주는 굿나잇~~!!!!! -
125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2:49:51와풍 메이드복... 예쁘려나요..?
이쁘겠지..(반짝) -
126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50:31에에잇 이렇게 된 이상... 카야챠는 메이드복을 입을테니 켄야는 집사복을 입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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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2:51:36>>124 캐럿...입니다.....(()) ㅋㅋㅋㅋ ㅋ ㅋ ㅋ ㅋㅋ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카가랑 친해지고 싶은데.....망나니가....이놈의 망할 까다롭기 그지없는 망나니가.....네....그렇습니다.....(?) 백퍼 그른 놈 이상 판정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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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53:51역시 -틀- KAMI 마인드는 어린 신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거구만... 시라세도 츱사도... 흑흑 슬프다 슬퍼(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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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2:54:49>>125 진짜...이쁩니다....너무 이쁩니다 제가 지금 제 발언에 의식적으로 제어를 걸고 있는데(?) 진짜 이쁩니다 마랴한테 꼭일 것 같아요........ 보고 싶어요......(구걸
헐 야곱커플 집사 메이드 커플룩이라고요(벌떡 -
130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2:56:05그치만 와타시는 그림은 무리인 것..(흐려진다)
와풍 메이드복..!
야곱커플의 집사메이드...(반짝) -
131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2:56: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얘가 전형적인 -틀-(아야) 밑에서 자라와서 -틀- 카미를 싸잡아서 싫어하는 건 정확하겐 아니구요..... 얘가 싫어하는 건 도를 넘는 카미들입니다...그 왜 -틀-이 봐도 아 이건 좀,,,,,,<<할 정도의 무언가...????(언어능력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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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전 12:56:58>>1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근데 솔직히 문제는 얘한테 있는 거 아니겟습니가.... 츱사는 문제업다 진짜임..... 헐 그럼 그 판정 받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그거... 매우 궁금함....
여러분.... 진짜로 메이드카페 하시는 거 어떨까요.... 메이드 최고.......(속닥) -
133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58:03??? 카야랑 켄야... 야곱...으로 결정된거야...? 야채곱창으로 결정이야...?(????
좀 더 다른... 저기... 아니... 응... 글쿠나...(순응(????? -
134 사노이주 (0xJS7cO5i.) 2020. 11. 10. 오전 12:59:23(자기가 밀었던 야곱이 결정되자 흐뭇) (아니다 이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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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00:05ㅋㅋㅋㅋㅋㅋㅋ그래 뭐 야곱커플 좋지... 문제가 있다면 야채곱창이 먹고 싶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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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1:01:14>>1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정을..받으면요.... 사실 상황 따라 다르겠지마는 적당하게 경우의 수 하나를 보여드리자면(?) 겉으로는 대하는 게 아마 크게 달라지진 않는데...속으로는 그켬해서 얘가 둘 중 한 수를 쓸 것 같습니다 1.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 그래..지켜보며 어디 회개할 수 있나 보자...
네...그렇습니다... -
137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01:37전 괜찮습니다. 왜냐면 야채는 싫어하거든(???)
뭐하지..
.dice 1 4. = 3
1. 마리아 관련 질문받기
2. 다이치씨 관련 질문받기(?)
3. 진단
4. 꺼져 -
138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전 1:06:12>>128 어흑흑 떼잉 이래서 어어린 KAMI들은...~~(농담입니다 진짜임)
솔직히 카가.... 후모토누시랑 재앙신인 것도 있고 이야기하니 꽤 죽이 잘 맞는 것 같아서 친하게 굴고 그랬었다네요.....
>>1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건 좀..;;;;......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채곱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9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08:38마리아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네_곁에_있고_싶었어
조금 일이 없었네요. 그렇죠?
자캐의_짝사랑방식
묘하게.. 좀 짖궂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좀 과감해질 것 같기도 하고.. 츠바사랑 돌릴 때 좀 과감했고 좀.. 그.. 오기같은 걸 밀기도 했고.. 네...
자캐가_다룰줄아는_무기는
사건 전-권총, 나이프, 그 외 이것저것(???)
현재-식칼도 무기라면 식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140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전 1:10:50>>136 오오 그렇군요..... 앗 근데 이자식은...... 1번으로 가면 아주 좋아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식이라서..... 츱사야....이게.....어.....(이마짚....) 뭐 이런 자식이 다있지....?
>>139 로ㅏ 마리아씨 웨폰마스터였어....? :ㅁ -
141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14:07그..사건 전에는 꼬박꼬박 여행을 했어서 호신용으로 좀 배웠습니다. 현재는 못하지만요.
(과거)마리아: 미국 슬럼가라던가... 멕시코 갱이라던가.. 물론 그럴 일은 없기는 했지만 만일을 대비해서...
(현재)마리아: 총이라니요? 그런 걸 쥐어서 무엇하나요?
정작 인상만 보면 과거는 식칼 못 잡을 것처럼 방글방글하고 현재는 총으로 때려잡고도 눈 하나 깜작 못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요. -
142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16:37식칼도 못 잡는이고 눈 하나 깜작 안할 것 같은인데. 왜 빠지고 오타가 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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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사노이주 (0xJS7cO5i.) 2020. 11. 10. 오전 1:18:52우시다 사노이의 오늘 풀 해시는
망각의_저주에_걸린_자캐가_마지막까지_기억하는_순간은
카미온케이 축제 기간, 아오와 만난 날, 마음을 확인한 순간.
자캐가_스트레스_푸는_방법
샌드백 팹니다. 뚜까뚜까 잘 패요.
자캐는_오이를_잘_먹는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오이맛 사탕은 잘 먹었습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저도 심심하니 진단을...! -
144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19:42진단들이 다 굉장하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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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5:07>>138 ㅋㅋㅋ카야챠도 오랜만에 재앙신다운 대화해서 즐거웠을지도 :3
아아 아무튼 그... 제가 그만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마리아쟝 와풍 메이드에 손을 대버렸습니다...
제 낙서에 희생당할 마리아에게 사죄의 그랜절을 미리 올립니다...(? -
146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27:01진단 갱장해!
제가 카야주에게그랜절을올려야한다고생각합니다(그랜절)
저희 애가 귀찮게 굴진 않죠..(그랜절 유지) -
147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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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32:47채고다..(쓰러짐)
내 캐지만 언제나 짜릿해. 새로워.(???) -
149 켄야주 (2h8uEsr7Tc) 2020. 11. 10. 오전 1:35:40>>147
이것도, 나와야합니다. -
150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전 1:35:50마리아주의 마음에 드는 것 같으니 다행이군요...
불초 카야주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다들 굿새벽... 잘자요.. -
151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전 1:38:17다들 잘자요~ 저도 곧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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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켄야주 (2h8uEsr7Tc) 2020. 11. 10. 오전 1:42:42다들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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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시라세주 (sPpd/pw7LE) 2020. 11. 10. 오전 2:01:48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야...? (어질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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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켄야주 (2h8uEsr7Tc) 2020. 11. 10. 오전 2:06:58시라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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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시라세주 (sPpd/pw7LE) 2020. 11. 10. 오전 2:13:57왔다고 해야 할까 집에 오자마자 픽 고꾸라져 잠들었다가 지금 깼어... 켄야주는 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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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켄야주 (2h8uEsr7Tc) 2020. 11. 10. 오전 2:20:09자야겠죠! 내일 일정이 비어서 느긋 할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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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사노이주 (0xJS7cO5i.) 2020. 11. 10. 오전 6:19:02좋은아침.... (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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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샤토주 (FUZ9D8gY0I) 2020. 11. 10. 오전 6:32:05그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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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사노이주 (GLgJGXcUPI) 2020. 11. 10. 오전 6:37:47!? 이 시간에 사람이 있었잖아!? 사토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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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샤토주 (GjyrJAcQ9U) 2020. 11. 10. 오전 8:12:59놓은 아침이에요...
그리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
161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전 9:08:38ㅓㅓㄱ 맙소사 기절했습니다... 모두 조은 아침....
그리고 카야주 금손...와풍 메이드복 마랴쟝 이 세상 예쁨이 아닙니다 세상에....(어휘력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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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사노이주 (W71ld9o7CU) 2020. 11. 10. 오전 11:19:09츱틴도 좋은아치이이이이임..... 일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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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후 12:32:29늦었지만 사농주 안녕입니다... 으아악 평일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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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후 12:40:49잠시 위키 들렀다가 우연히 레이 위키 페이지가 복구된 것을 확인했는데... 혹시 레이주 복귀하시는 거라면 정식으로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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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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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6:19다들 반가워여어어 컴퓨터는 아직도 힘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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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카야주 (7/RKkSlzTA) 2020. 11. 10. 오후 1:26:37역시 메이드복 좋다니깐...(십덕사(?
아 오늘 넘 눈코뜰새없이 바쁜것... 갱신하고 갈게에... 다들 나중에 봐 흑흑 -
168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28:11다녀오세요 카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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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카이가 - 츠바사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3:01:20"그대 참으로 치사하오. 이리 된담 술만 받고 '이 정도론 값 못 치겄다-'하고 휙 가버리더라도 나 할 말이 없지 않소."
그는 유치하게도…… 식탁 밑으로 발을 휙휙 휘두르며 짐짓 불만스런 척을 하였다. 키가 준 탓에 끝까지 몸을 뒤로 물려 앉게 되면 꼼짝없이 다리가 뜨고 만다. 지금 얼굴로 그러고 있으려니 제법 어울리기는 하다만, 속알맹이 시커먼 녀석이 한단 사실을 고려하면 깜찍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볼멘소리를 하는 것도 한순간이다. 사실 마시고 얘기 안 해주더라도 상관은 없었던 탓이다. 어찌되었든간에 어린 태양신 붙들고 귀찮게 하는 짓도 나름 재미는 있는 일이었으니 말이다.
토오미츠나미는 메뉴판을 들여다보며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며 아하-하며 아는 소리를 내었다. 그러면서 바로 꺼낸 말은.
"무어가 무언지 봐도 통 모르겠구려. 실은 나 홀로는 감락이며 애주에 관심 없어 그간 음주는 달리 하지 않았단 말이지? 하여 이제 보려니 모르는 외어外語며 상표? 그런 것이 잔뜩이고 주류에 외방外邦 것이 여럿 섞여서 말이오."
그러니까 국내 것도 요즘 걸론 뭐가 뭔지 모르겠고 외국 술이며 브랜드는 더 모르겠다는 소리다. 그렇지만 그게 문제 된단 뜻은 아니렷다. 그는 가까이에 온 종업원을 보고 싱긋 웃으며 메뉴판을 들고, 손가락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휙 내렸다. 그냥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 해버린 것이다. 애초부터 축제 노점이니 주종이 전문 주점만큼 다양하지는 않았다만.
조금 기다리니 종업원이 척척척 병 여럿을 두고 떠났다. 그는 그중에 하나, 2리터는 가까이 될 듯한 묵직한 병을 하나 들어 츠바사에게 척 내밀었다. 첫 시작은…… 이름이 영어-혹은 로마자를 사용하는 유럽권 언어-로 쓰여서 뭔지 모르겠네. 추측하기론 대충 맥주가 아닐까 싶다. 토오미츠나미는 남은 손으로 술과 함께 하나씩 놓여진 잔들을 휙 치워버렸다.
"잔은…… 구태 설명 필요하오? 여혹 내가 그대 그릇을 잘못 보았던 것이라면 차암- 맹물스럽기 그지없는 일 되겠소이다아."
츠바사가 그러듯 말마디를 길다랗게 늘이며 얄망스럽게 말하는 것이다. 안주도 잔도 뭣도 없는 상태로 그냥 깡술이다. 그러니까 어쭙잖게 잔에 따를 생각 말고 화끈하게 한 병 통째로 콸콸 들이키라는 뜻인데, 지난번-수학여행에서- 술 마시는 모습 구경해본 바 츠바사라면 능히 하고도 남는다는 것, 해난신은 알고 있다. -
170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3: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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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3:31:11>>164
이따 밤쯤에 이야기할까 했는데 ^v^.. 그간 지내온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겠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미련이 많이 남아서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 힘들단 핑계로 돌리던 일상까지 끊고 시트 내려버린 건 아직까지도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얼마 안 남은 기간동안 다같이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음.. ( ⁼̴̤̆◡̶͂⁼̴̤̆ ) -
172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후 3:54:21>>171 위키 항목을 복구하셨을 뿐 아니라 캐릭터 목록에도 추가하셨기 때문에 업무 처리 면에서 모르는 척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능하면 시트 스레부터 이용해주셨으면 더 좋았겠으나 이는 커다란 문제가 아니니 차치해두고요, 그럼 레이의 시트는 복귀하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그간 고민하느라 마음고생 정말로 많으셨고 다시 반갑습니다, 레이주. :D
카이가주 답레는...조금 이따 여유로워지면 바로 작성에 착수하겠습니다...으어어 혐생...(꼬르륵 -
173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4:03:22>>172
내가 너무 서둘러 생각했나봐... \(;´ ་།`)/ 아무튼..!! 오랜만에 이렇게 얘기 나눌 수 있어서 나도 엄청 반가워!!(*^ワ^*) -
174 카이가 - 유타카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4:09:42"아, 별히 그대에게만 일러주겠소. 해난신은 기본적으로 재앙신이라 제멋대로에 성미가 꽤 고약하지. 무엇에 노하는 성정은 아니라 그저 웃으며 넘길 여지도 있으나, 나마저도 그것 보장친 못한다는 것 알아두시오."
사실 불운이라 한들 별 것 없다. 신이라 하여 요즘 세상에 마구잡이로 사람을 두고 멋대로 기완할 수는 없는 법이라, 그저 문지방에 발가락 찧고 블럭 장난감 밟는 정도로 끝나고 말 테지만 솔직하게 말하게 되면 놀리는 맛이 없어진다.
그렇게 흉흉한 소리를 뱉다가도 유타카가 하는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화색이 되는 것 아닌가. 분위기 잡던 것과는 영 딴판이라 김이 샌다.
"되었고말고! 사람에게 공물 아닌 뇌물 받는 일 낙지후落地後 처음일 터인데 내 어찌 이것 싫다 하리오?"
아, 신이 난 지점은 '뇌물'인가. 따지고 보면 공물도 뇌물의 일종이지만 이렇게 면전에서 직접 받아보는 것은 처음이니 다른 것이라 치기로 했다.
이전에 그랬듯 어깨동무…를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으니, 그는 그 대신 유타카의 팔을 두 손으로 꼭 붙들고 무작정 신나게 걸음부터 떼려 하였다.
"참, 하여 신지信地…… 아니, 목적지가 어디요?"
본인 필요할 때 되니 이번만큼은 현대인도 알아듣기 쉽게 말해준다. 참 편의적인 KAMI-기질이었다. -
175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4:13:30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레이주 복귀했구나!!!!!!!! 오랜만이야 레이주 반가워!!!!!!!!~!!! 우아아아악 받아라 환영의 뽀다담!!!!!!!!!!!
>>172 알겠읍니다 츱틴!!!!! 천천히 여유롭게 달라구~~~~~!!!!!!! -
176 사토주 (DM9G67ndX2) 2020. 11. 10. 오후 4:41:49( ⁼̴̤̆◡̶͂⁼̴̤̆ )
೭(˵ˉ̴͒ꇴˉ̴͒˵)౨
( ⁼̴̤̆◡̶͂⁼̴̤̆ )
( ˊᵕˋ )
( ͡° ͜ʖ ͡ °) -
177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4:45: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짧고 강렬하다
사토주도 안녕~~~~~~!!!!!!!!! -
178 레이주 (yTbTZUAIL6) 2020. 11. 10. 오후 4:46:35>>175 >>176
엄맘맘마... ( ˵¯͒ꇴ¯͒˵ ) 안녕하심까~! 열흘밖에 자리 안 비웠는데 대따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애 다들 안녕..! -
179 이로하주 (p77CgdYisA) 2020. 11. 10. 오후 4:52:15안녕하세요....(께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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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4:52:29엄맘맘마 열흘밖에 안 됐었어???? 왜 그것보다 더 길었던 것 같지... :0c
여튼 나도 대따 오랜만이라구~~~~~ 다시 봐서 반가워 레이주~~~~~!!!!!! ^ㅁ^ -
181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4:52:49이로하주도 안
으아아악 이로하주가 죽었다아아악 -
182 카야주(루팡) (V51sx2tz7Q) 2020. 11. 10. 오후 5:10:36으아.. 드디어 짬이 나는구만 갱신이야 :3
그리고 레이주가 돌아오는건가~ 어서와 어서와~ 다시 돌아와줘서 고맙다구~ :3 -
183 시라세 - 유이카 (pl5k76KvOw) 2020. 11. 10. 오후 5:23:22"심술궂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사람 좋고 누군가 방문하는 것도 좋아하는 할머니니까 이따금 놀러가보면 재밌을 거야."
시라세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유이카가 자신의 말에 꺼내는 대답에는 고개를 살래살래 저었다.
"축제구경 하러 나와서 힘 쓰는 일 같은 걸 시키진 않을 테니 걱정 마!"
그래도, 그 궁금증을 궁금증으로 놔두지는 않으려는 모양이다. 그녀는 잡화점에서 가지고 나온 그 이상한 종이가방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내가 뭘 하고 싶었던 건지, 지금 보여줄게."
시라세는 종이가방 안에서 나무상자를 꺼냈다. 얇은 나무상자 안에는 카메라 삼각대를 접어놓은 것 같은 구조물과, 조금 더 작은 나무상자, 그리고 성냥이 들어 있었다. 카메라 삼각대 같은 그 구조물들은 복잡해보였지만, 시라세가 조금만 만지는 것만으로 금방 펼쳐지더니 다리 4개를 갖춘 받침대가 되었다. 딱 종이가방에서 나온 작은 상자를 올려놓을 만한 크기의 받침대였다.
시라세는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상자 안을 들여다보면 종이로 각지게 싼 무언가가 벽돌처럼 차곡차곡 들어차 있다. 시라세는 그 사이를 뒤적이더니 웬 끈 같은 것을 꺼내어서는 세웠다. 뚜껑을 덮자, 뚜껑에 나 있는 작은 홈에 그 심지가 딱 들어맞았다.
치익, 하고, 시라세는 성냥에 불을 피워서는 동봉돼 있던 심지에 붙였다. 그러자 심지는 나 도화선이요 하고 광고하기라도 하듯 치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우리 조금 뒤로 물러설까? 할머니 말로는 위에서 들여다보는 게 아닌 바에야 가까이 있어도 안전할 거라고 하긴 했지만, 제대로 보려면 거리를 두고 보는 게 잘 보일 테니까."
아까 허가를 받았다는 이것은, 불꽃놀이였던 모양이다. -
184 시라세주 (pl5k76KvOw) 2020. 11. 10. 오후 5:25:02저녁에 다시 올게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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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5:25:17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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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시오 - 시라세 (75.OPTXsZI) 2020. 11. 10. 오후 5:28:29"소중히 아껴 먹을게요······!"
양갱이 담긴 접시에 플로랑탱 하나를 꺼내 놓았다. 안 그래도 시오는 차를 꺼내 왔다. 학교를 마치면 하루종일 여기 머무르며 티타임을 갖는 것이 일과였으니 말이다······. 벌처럼 오고 가며 컵 두 개에다가 찬 우롱차를 따라 놓고, 시오는 짧게 합장했다. 말하자면 신이 주신 음식이니까.
경쾌한 소리와 함께 과자를 씹으면서, 시오는 맞은편에 앉은 시라세를 물끄러미 넘겨다보았다. 마치 앵무새처럼 활기찼던 그 이즈모 씨가 오늘은 조금 가라앉은 모양이다. 옷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때문일까······. 아니, 시오 자신이 선 자리에서 폭포수처럼 눈물을 쏟아낸 것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확실히 아직까지 시오의 눈가는 퉁퉁 부어 있긴 했지만······.
'내가 이렇게 있으면 안 돼.' 시오는 생각했다. '내 네거티브 에너지가 이즈모 씨한테 전염되잖아. 손님한테 네거티브를 전파해서 어쩌자는 거야. 활기차게 가야 해!'
"······ 이즈모 씨, 새 옷은 장만하지 않아도 괜찮은가요?"
입에서 끈적하게 녹아내리는 플로랑탱을 차로 씻어 넘기며 물었다. "추워지잖아요······! 더더욱 껴입어야죠. 그리고 올 겨울은 꼭······ 옷을 자랑해 보는 거예요! 이 고을은 항상 축제를 하니까 겨울에도 마츠리가 있을 거고요······. 어때요? 원하는 옷이나, 액세서리나······ 하다못해 양말이라도! 아, 양말은 보여주지를 못하나······."
그리고 시오는 잠깐 침묵했다.
"······ 슬프잖아요, 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빛을 받지 못한다는 건. 그건 옷에게도 미안한 일이지만, 결국 가장 서글퍼지는 건, 그걸 입는 자니까······. 설욕을 위한 의상 한 점을 맞추시겠어요?" -
187 사토주 (DM9G67ndX2) 2020. 11. 10. 오후 5: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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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시오주 (75.OPTXsZI) 2020. 11. 10. 오후 5:29:25이틀 내로 레포트 열 장을....... 어떻게....... (울먹) 다들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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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카야주(루팡) (V51sx2tz7Q) 2020. 11. 10. 오후 5:29:32시라세주 마리아주 시오주 어서와! 시라세주는 잘 다녀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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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카야주(루팡) (V51sx2tz7Q) 2020. 11. 10. 오후 5:29:52사토주도 헬로헬로~
그리고 시오주... 아... 아아....(토닥토닥 -
191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5:30:05다들 어서오시고, 시라세주는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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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사토주 (DM9G67ndX2) 2020. 11. 10. 오후 5:33:26카야주(루팡중) 마리아주 시오주 안녕하세요!
시라세주는 저녁에 만나요!
힘내요... 시오주... -
193 시라세주 (kFPSYkh0Eo) 2020. 11. 10. 오후 5:33:51아무튼 얼른 끝내야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덜 괴로울 텐데 스케줄이 자꾸 안 맞으니 미안하네... 마리아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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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시라세주 (kFPSYkh0Eo) 2020. 11. 10. 오후 5:34:14아니 시오주......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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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5:39:31아앗... 시오주..(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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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5:47:43모두 안녕~~~~~~~~~인데 시오.....주............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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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시오주 (75.OPTXsZI) 2020. 11. 10. 오후 5:51:29>>193 지각하고 있는 건 시오주니까...... 저를 몹시 쳐주십시오......
다들 안녕....... 저녁들 맛있게 먹으라구 ;=;)/ -
198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5:54:05일상 하기엔 좀 그러려나요! 아닠ㅋㅋㅋ(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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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나쿠루주 (AKVcbvU262) 2020. 11. 10. 오후 5: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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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이로하주 (p77CgdYisA) 2020. 11. 10. 오후 5:55:00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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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이로하주 (p77CgdYisA) 2020. 11. 10. 오후 5:56:58나쿠루주...... 조정스레 한 번 봐보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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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시라세주 (kFPSYkh0Eo) 2020. 11. 10. 오후 5:57:16>>197 시오주의 이야기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시간대를 못 맞추는 시라세주 탓이니까 괘념치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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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이름 없음 (TdMZf6Ygp2) 2020. 11. 10. 오후 5:57:44나쿠루주. 조정스레 확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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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조정 스레 링크 (DM9G67ndX2) 2020. 11. 10. 오후 5:58:11>1596241306>3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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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이로하주 (p77CgdYisA) 2020. 11. 10. 오후 5:58:54전 그 사람이 나쿠루의 그림을 가져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했지만.....일단 갖다오시긴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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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시라세주 (kFPSYkh0Eo) 2020. 11. 10. 오후 6:09:55중간에 레스 몇 개가 마스크처리돼서 일이 어떻게 됐는지 정리해두자면, 누군가 트위터에 과거 문제가 되었던 참치를 성토하는 트윗을 올린 스샷과 함께 외부 사이트에서 이러지 말자는 경고문을 올렸어. 그런데 엌던 다른 참치가 해당 트윗으로 계정 사찰했더니 나쿠루주가 올렸던 나쿠루 연성 그림과, 해당 그림과 그림체가 유사한 그림들이 미디어에 다수 올라와 있다는 사진을 올렸고. 그런데 그 과정에서 나쿠루주의 트위터 계정이 노출돼서, 다른 참치가 이 어장 레더들이 해당 계정으로 콘택해서 친목질을 할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옆신스레 전체를 폐쇄하자는 안건까지 나왔어. 다들 폐쇄까지는 너무 과하다고 말해서 나쿠루의 시트를 내리는 것으로 조치를 끝냈지만. 덧붙여 말하자면 캡틴은 피로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츠바사주에게 캡틴 자리를 넘긴 후 참치어장을 떠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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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후 6:19:58나쿠루주는 조정 스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략적인 상황은 situplay>1596243683>568 에 정리해놓았으며, 혹여 해당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본인이 아닐 경우 충분히 납득될 만한 근거를 들어 해명하셔도 좋습니다.
다른 분들은 상황 설명을 제하면 가급적 사사로운 의견 표출을 지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여유롭지는 못한데... 일단 눈팅은 틈틈이 하고 있겠습니다. -
208 ◆5w4sQ.z.4M (ijUBNWEWtQ) 2020. 11. 10. 오후 6:22:03아 그랬었구나. 추가적인 설명 해줘서 고마워.
그점에선 할말이 없네. 옆신 참치들이나 그 외의 상판러들에겐 면목이 없어.
이래서 말이란 걸 조심했어야 했는데, 그래도 참치들이 합당한 판단을 내린 거라 생각해.
일단 상세한거라곤 할 수 없겠지만 분쟁스레에도 말은 해야하니까 이정도로만 할게.
다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
209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후 6:31:21말뿐 아니라 캐릭터의 이미지(연성 등)도 문제가 되며, 타인이 접근할 수 있는 외부 사이트에 인증 요소를 남겨놓는 것은 익명이 기본 규칙인 참치어장 상황극판에서 엄금된 일입니다. 보시다시피 스레 하나가 그대로 공중분해 될 뻔도 하였고요. 부디 앞으로는 이 점 깊이 유의하시고, 다시는 이런 일 없기를 바랍니다. 나쿠루주가 계속 상황극판에서 활동하실지 여부와는 별개입니다.
아무튼 말씀은 잘 알았습니다. 저 또한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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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후 7:20:43제가...제가 스레를 얼린 것 같군요 아무래도...() 본 스레에서의 이야기는 일단 끝났으니 다들 편하게 레스 남기셔도 괜찮습니다 <:3 다만 관련된 언급은 주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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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7:22:12(꾸물꾸물 기어나옴)
이일단 그러하군요...(하느작)
저녁은 간단해따.. 다들 반가워요~ -
212 사토주 (DM9G67ndX2) 2020. 11. 10. 오후 7:25:14스파게티가 아니었던 건가요오...
마리아주도 안녀엉. -
213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7:30:09사토주도 츠바사주도 반가워요~
저녁은 국밥이었습니다. 3끼 연속 국밥이니까 내일은 밖에 나가야지... -
214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8:03:25세끼 국밥이라니 어흐흑....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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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사토주 (DM9G67ndX2) 2020. 11. 10. 오후 8:08:34카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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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8:09:10카이가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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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8:22:43안녕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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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사토주 (FUZ9D8gY0I) 2020. 11. 10. 오후 8:30:45집이다아아...
단호박전 먹고 좀 쉬어야겠어요. -
219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8:48:28으 힘들다...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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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8:57:36사토주랑 카야주도 헬로헬로~~~~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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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아오이주 (ll.UVV4p1c) 2020. 11. 10. 오후 8:57:59잠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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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츱틴◆eRI33okGiw (FB4q5K4zRU) 2020. 11. 10. 오후 8:58:39카이가주 답레는 아무래도 늦어질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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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8:59:51카이가주 헬로헬로~ 아오주도 잠시 어서오고~ 츱틴은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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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9:00:23아오이주도 안녕!!!!!!!!!
>>222 언제나 말하는 거지만 답레는 천천히 줘도 돼! 그리고 지금 상황은 알고 있으니까 죄송할 것 없고....... 수고해줘서 고마워.... :3 -
225 사노이주 (W71ld9o7CU) 2020. 11. 10. 오후 9:00:59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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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켄야주 (2h8uEsr7Tc) 2020. 11. 10. 오후 9:01:44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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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9:01:58사노이주 켄야주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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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9:03:58사노이주랑 켄야도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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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아오이주 (ll.UVV4p1c) 2020. 11. 10. 오후 9:05:44사노이주 켄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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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켄야주 (2h8uEsr7Tc) 2020. 11. 10. 오후 9:06:12오늘은 일상을 돌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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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사노이주 (W71ld9o7CU) 2020. 11. 10. 오후 9:12:47다들 반갑습니다... 오늘은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네요... 고의 마지막즘에 중요한게 없어져서 한참 찾고있었는데 누군가가 가져오더니 '제가 가지고 있었어요' 를 시전해버리는 바람에...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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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유이카 - 시라세 (/IfdZydjew) 2020. 11. 10. 오후 9:15:41얌전히 시라세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상자에서 나온 무언가가 조립되더니 곧 불이 붙었다. 아무 생각 없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심지를 보고 있었더니 물러서자는 말이 들려왔다. 그제야 위험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뒤꿈치가 땅에 닿는 순간, 별안간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하늘이 밝아졌다.
하늘을 수놓은 불꽃들에 저도 모르게 시선을 빼앗겼다. 멍하니 바라보다 퍼뜩 가방을 뒤졌다. 바삐 움직인 손에 어느새 핸드폰이 들려있다. 이대로 사라지는 건 아쉬우니까. 언까지고 남겨두기 위해 영상을 촬영하기로 했다. 잘 찍히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고개를 돌렸다. 하늘을 아름답게 만든 장본인이 거기 있었다.
"이걸 보여주고 싶었던 거였어요? 응, 예쁘네요. 이런 비밀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사실 쉬지도 않고 걸으려니 슬슬 발이 아파오던 참이었다. 하지만 이런 거라면 계속 따라온 보람이 있다.
"근데 갑자기 왜 불꽃이 보고 싶어진 거예요?"
좋은 것과 별개로 의문이긴 했다. 굳이 마츠리를 제쳐 놓고 봐야만 하는 이유가. 불꽃놀이라면 다른 쉬는 날에도 볼 수 있으니까. -
233 켄야주 (2h8uEsr7Tc) 2020. 11. 10. 오후 9:18:33사노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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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9:28:56유이카주도 어서와!!!!!
사노이주는....응....그거 참 힘들지.......() -
235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9:30:34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구할까 생각했는데 흐늘흐늘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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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시라세 - 유이카 (BDCXPJyfHQ) 2020. 11. 10. 오후 9:50:54"이게 첫 번째 비밀이야."
그 조그마한 상자 안에는 별들이 담겨 있었다.
첫 번째로 하늘로 솟아올라간 작은 혜성같은 불똥은 공중에서 숙, 하고 사라지나 했으나, 그도 잠깐 하늘이 안갯빛의 별무리들로 물들었다. 이윽고 재차, 삼차로 이어지는 불꽃들은 하늘을 아름다운 우주 사진과 같은 빛무리로 물들였고, 시라세와 유이카뿐 아니라 여기저기 멀리서 환성이 들려왔다. 다리쉬임 좀 하고 가자, 하면서 시라세는 벤치를 고갯짓했다.
"하나비마츠리만큼 화려한 걸로 달라고 했는데, 그 할머니가 하나비마츠리만큼 화려한 폭죽은 하나비마츠리에만 써야 한다고 하시지 뭐야. 뭐 틀린 말은 아니니까... 그래서 그 다음으로 큰 걸로 달라고 했어."
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꽃들 사이로, 시라세는 동영상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 유이카를 돌아보며 웃었다.
"너랑 하나비마츠리의 불꽃을 못 본 게 아쉬워서, 축제날을 골라서 받아온 거야."
특별한 추억에는 특별한 순간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도 중요한 법이다. 시라세는 그렇게 생각했던 모양이다. 안개꽃처럼 하늘을 수놓는 작은 불꽃들의 무리가 사그라지고, 하늘 위로 커다란 불꽃이 씨잉, 하고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말야, 유이카, 소원권... 지금 써도 될까?" -
237 사토주 (FUZ9D8gY0I) 2020. 11. 10. 오후 10:05:06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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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15:16잠깐 나오래서 나갔더니 잠깐이 아닌 시간이 흐르고서야 돌아올 수 있었다...(흐릿
재갱함다... 으으 피곤해애... -
239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17:02으아악 이 시간 돼서 왔다구....? 카야주 수고 많았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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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사토주 (FUZ9D8gY0I) 2020. 11. 10. 오후 11:17:58카카 야이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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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22:34다들 헬로헬로~
뭐어 내일은 좀 여유 있는 날이니까 좀 늦게 들어와도 괜찮...을거야 아마...(?? -
242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23:05>>240 (신박한 인산데....?🤔)
사카 즈토키주도 안녕~~~~~!!! -
243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23:36ㅋㅋㅋㅋㅋ뭐야 신박한 인사법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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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24:30다들 어서오세요~
아 따뜻행...(부둥) -
245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26:51마리아주도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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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27:45내일은... 밖에 나가서 먹는다...
그러고보니 내일이 11월 11일이네요. 나가면 초콜릿 상점에 들러야지... -
247 사토주 (FUZ9D8gY0I) 2020. 11. 10. 오후 11:29:11마리아주도 안녕하세요.
내일은...... 가래떡데이.........
어라? 왜 눈에서 초코우유가... -
248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29:14>>241 그렇다면 다행이라구....... :3
나츠토시주도 어서와~~~~~ -
249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30:06다녀왔습니다 ^v^..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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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30:16>>247 그것은 농민의 날이 언급되지 않아 분노한 농민들의 통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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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31:07가래떡도 맛있지만, 가래떡을 사서 먹으면...
어라 그럼 내일은 떡볶이인가...라고는 해도. 혼자라서 떡볶이집에는 못 가겠더라고요..(?) -
252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31:37달님주도 어서와~~~~~~~~~~ 레이주 현생에서 무슨 일 있었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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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사토주 (FUZ9D8gY0I) 2020. 11. 10. 오후 11:31:50ㄹㅇ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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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유이토주 (wnvfASy.rI) 2020. 11. 10. 오후 11:32:43다들 안녕하세요 😊 왜 이리 바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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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33:13내일은... 6.25 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기념일입니다
다들 빼빼로를 먹기 전에 잠깐 묵념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
256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33:31유이토주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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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34:22레이주도 어서와요.
갓 만들어진 가래떡에 꿀 찍어먹고 싶은데 그런 걸 살 수 있는 데가 있을까(진지) -
258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34:24뱀뱀주 마랴주 카가주 설탕주 유이토주 다들 안녕.. 느긋하게 한 잔 하고 왔더니 또또또.. 。゜゜(´O`) ゜゜。
>>252
별건 아니구요~~~~~ 기모티 하나만 입고 나갔다가 냉동참치 될뻔했어 ( ͡° ͜ʖ ͡°) 슬슬 동장군님 오시는 계절이자너 -
259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34:52유이토주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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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유이토주 (r70Or8RFgQ) 2020. 11. 10. 오후 11:35:11카야주 레이주 안녕하세요 😁 맞아요 춥기까지... 근데 손은 깁스해서 주머니에도 못 넣고...... 타자 치는거도 어렵구...막 이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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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유이토주 (r70Or8RFgQ) 2020. 11. 10. 오후 11:35:39마리아주도 안넝하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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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37:14아니 깁스..(동공지진)
괜찮...지는 않아보입니다(?) -
263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37:20아니 유이토주 깁스라니 다쳤던거야???? :0
레이주ㅋㅋㅋㅋ따뜻하게 입고 다니십쇼... 전 벌써 롱패딩 꺼냈슴다... -
264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38:13>>257
한참 전 일이지만.. 동네 방앗간에서 가래떡 뽑는 날이면 신나서 순식간에 몇줄 순삭했는데 ^v^ 요새는 시골 아니면 그런거 접하기 힘들겠더라.. -
265 유이토 주 (xQaUCcEE4I) 2020. 11. 10. 오후 11:38:15항상 운동할 때는 주변을 잘 살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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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38:52>>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5 ㅎㅓ어어어어억세상에 이건 나도 몰랐다....(묵념,,,)
>>2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거였구나.... 이제 슬슬 겨울이긴 하지...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자구....~~~~
ㅇㅇㅌ주도 안녕안녕~~~~!!!!!!
롸 유이토주 깁스했어....??????? 😢 -
267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39:17요새는 떡집에서 가래떡 뽑는 걸 견식하기 힘들죠.
물론 예전엔 봤냐고 물으신다면 아니요. 티비에서나 봤습니다(?) -
268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39:58>>260
헉.. 손가락이라도 삐었어?? 왠지 요새 잘 안보이더라.. 지금 이 레스도 엄청 힘겹게 썼을듯..
>>263
아 롱패 입고 다니고 싶은데 강의실 들어갈때마다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 ⁼̴̤̆◡̶͂⁼̴̤̆ ) 숏패딩 하나 장만해야겠다.. -
269 유이토 주 (xQaUCcEE4I) 2020. 11. 10. 오후 11:40:13>>266 바보같이 다친거라 부끄럽지만요...😢 카이가주도 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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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40:38근데. 동네 방앗간에서 떡을 뽑아준다곤 해도, 가래떡이라는 게 1인용으로 딱 뽑히지는 않는 그거일 것 같아서 역시 무리네요.
어디지...그.. 키리모찌인가 하는 걸로 대신해야하나(???) -
271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41:37키리모찌는 가래떡보다는... 콩가루 없는 인절미(?)에 가까워...(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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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유이토 주 (xQaUCcEE4I) 2020. 11. 10. 오후 11:41:38>>268 힘들어요오.. 추운데 손도 주머니에 못 넣고.. 😭 레이주는 다치지 마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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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켄야주 (2h8uEsr7Tc) 2020. 11. 10. 오후 11:41:38가래떡은 먹다가 질려서 내버려두고 나중에 딱딱해져서 못 먹게되면 그걸로 떡국이나 떡볶이해먹는게 일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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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42:07>>266
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엄청 오돌도로 떨면서 걸어왔다규... (^་།^) 마스크 쓰고 다녀서 그런지 감기는 잘 안오더라
>>267
꼬맹이때 친가나 외가 놀러가면 운좋게 얻어먹곤 했는데 요새는 진짜 거의 그럴 일이 없으니까 (^ω^)아숩지.. -
275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42:24아이고 유이토주 고생이네..ㅠㅠㅠ 운동하다 다친거구나...
>>273 정석이구만... 그야말로 정석... -
276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42:28>>265 😢 언제쯤 풀 수 있대....??? 얼른 나아서 팔도 막 움직이고... 주머니에 손도 넣자........
따끈따끈 가래떡 꿀 찍어도 안 찍어도 갓 쪄냈을때 먹으면 마쉿찌........ :3 -
277 사토주 (FUZ9D8gY0I) 2020. 11. 10. 오후 11:43:37인사 늦었지만 꼬까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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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44:16꿀도 좋지만 조청 찍어도 좋고... 김에 싸서 간장 콕 해서 먹어도 맛있고...
떡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 :3 -
279 유이토 주 (xQaUCcEE4I) 2020. 11. 10. 오후 11:44:50>>275 ...제 잘못이라 누굴 탓하지도 못하는지라아아아ㅏ아...
>>276 다음주엔 상황봐서 풀 수 있다고 하니...😭 카이가주도 조심해요, 조심조심.
>>277 사토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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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45:20>>272
나야 요샌 운동 안해서 다칠 일이 없으니까 괜찮은데.. ( ˵¯͒ꇴ¯͒˵ ) 다 나을때까진 관리 조심해..
>>273
맞어.. 뜨끈뜨끈 깃쫄깃쫄한 가래떡은 반나절만 지나도 반딱딱이 되니까 며칠만 지나도 금방 냉장고 신세야.. ^v^ -
281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46:55>>271
그거 네모낳고 딱딱한 떡 그거지 구워 먹는거?? 예전에 누가 선물로 줘서 한번 먹어봤는데..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무(無)맛이었던 기억이 이슴..
짱구는 못말려에서는 엄청 깃쫄깃쫄하고 달다구리하게 나오던데 그건 아니었나봐 ㅠㅠㅠ.. -
282 유이토 주 (xQaUCcEE4I) 2020. 11. 10. 오후 11:46:56>>280 네엡... 😭 레이주 말씀을 잘 새겨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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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47:33>>269 실수할 수도 있지!!!!! 유이토주 바보 아니다악 :ㅁ
>>271 아하 그렇구나.....
앗 맞다 인절미하니까 생각났는데 와플기계에 인절미 넣어서 돌리면 맛있다고 하더라구!!! 집에 와플기계 있는 참치라면 해봐도 좋을듯! 🤔
>>274 아니야 추운 건 별일임... 매우 별일임 여튼 그럼...(추위취약인)
아무튼 따뜻하게 잘 입자구.... :3 -
284 시라세주(기만자 (BDCXPJyfHQ) 2020. 11. 10. 오후 11:47:44(근처에 재래식 시장과 큰 방앗간이 있어 집에 오는 길에 조금 돌아오기만 하면 따끈따끈한 가래떡을 살 수 있지만 조용히 하기로 한다
-
285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47:46다들 안녕하세요~
가래떡을 갓 만들었을 때 먹으면 맛있을 텐데. 그 기간이 너무 짧고 양 문제가..(흐릿) -
286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48:52>>284 예로부터 기만자에게는 죽-창이었다(?
시라세주 어서와~ 아 방앗간 있는거 부럽네.. 따끈따끈한 가래떡... -
287 시라세주(기만자 (BDCXPJyfHQ) 2020. 11. 10. 오후 11:48:59부푸는 떡 그건 그냥 먹으면 맨밥이랑 비슷한 맛이니까 일본에서도 김이나 간장, 꿀 같은 찍어먹을 것들을 곁들인다더라구.
그리고 인절미 와플기계는 좀 신선한데... 와플기계는 없지만 참고할게(? -
288 유이토 주 (xQaUCcEE4I) 2020. 11. 10. 오후 11:49:10>>283 카이가주는 천사.....?! 😯
-
289 시라세주(기만자 (BDCXPJyfHQ) 2020. 11. 10. 오후 11:49:33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구워서 설탕 찍으면 아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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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50:14>>287
시라세주 안녕~! 뭐든 제발 사먹으라는 유튜버 아저씨 영상 보니까 별걸 다 와플기계에 구워버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1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51:48>>284 크으으윽 용서못해(?)
라세주도 안녕이야~~~~~!!!!!!!!!!
>>285 동감이야.... 그리고 떡은 엄청 빨리 상해서 냉장고에 넣어놔도 처리하기가 곤란할 때가 은근 많아가지구..... :0 -
292 사토주 (FUZ9D8gY0I) 2020. 11. 10. 오후 11:53:12와플기계는 제발 사드세요...
씨러세주 어서와요! -
293 마리아주 (KbiysmROCc) 2020. 11. 10. 오후 11:53:41어서와요 시라세주~
으.. 안되겠다. 떡집 찾아봐야지...(결국 굴복) -
294 시라세주 (BDCXPJyfHQ) 2020. 11. 10. 오후 11:53:59아 그아저씨 영상에 그런 것도 있었어? 낮에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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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54:13
-
296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54:18>>292
사고 싶어요.. ㅠㅠㅠ (지갑 텅텅) -
297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54:58>>2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짤 볼때마다 갑자기 돌변해서 손가락 깨물 것 같애 (˵ˉ̴͒ꇴˉ̴͒˵) -
298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56:17>>297 보니까 진짜 그렇게 보이기 시작했엌ㅋㅋㅋㅋ
-
299 레이주 (rbHDIeO/Ls) 2020. 11. 10. 오후 11:57:20>>298
까불어??? 깨물어??? ...이러는 것 같음 ^წ^ -
300 카야주 (PMZfypQ2U6) 2020. 11. 10. 오후 11:57:38벌써 12시가 코앞이네...
평일이라 지옥의 텀이 기다리고 있는데다 꽤나 늦은 시간이라 빠른 킵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래도 염치불구하고 일상을 구해볼까...(양심없음 -
301 유이토 주 (xQaUCcEE4I) 2020. 11. 10. 오후 11:57:49
-
302 카이가주 (1suf0oc7YI) 2020. 11. 10. 오후 11:59:32
-
303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2:02:27>>300
아까 켄야주가 일상 구한다고 한 것 같은데 조금 기다려보고 따로 얘기 없다면 나랑 한번 굴려볼래?? 그러고 보니까 카야챠하고는 두 달 넘게 한번도 안굴려본 것 같애 (´-灬-‘)
>>302
어ㅏ 뭐야 진짜 양애취였네 ^v^ -
304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02:27>>3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생각나네... 한 마리한테 사슴전병 주고 있으니까 자기도 달라고 뒤에서 들이받던 녀석..(아련(? -
305 카이가주 (NOJopyBKhc) 2020. 11. 11. 오전 12:02:54>>300 으아아악 학교축제 일상~~~~!!!!!!!!!
돌리고 싶지만 3멀티의 주박을 지옥의 텀과 기력의 제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고....... o<-< 으아악.... -
306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전 12:03:22학교축제...! 하고 싶다...!!
-
307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04:08>>303 앗 그랬구나 그럼 좀 기다려볼까~
그리고 어억 그렇구나 레이랑 돌린 적이 없구나 :0 하긴 내가 워낙 게을러가지고(...) 일상을 잘 못 돌려가지구... 못 만난 사람&신이 넘 많다...
엔딩 전까지 다들 한 번씩은 만나보고 싶은데... -
308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05:24아아 맞아 학교축제... 결국 축제때 카야챠는 뭘 하는거지...???(???
뭘... 해야할까... 모르겠다... 나는 생각이 업다... :3 -
309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전 12:05:39학교축제일사앙...(흐느적)
내일은 돌린다...(진지)
학교축제에서..
마리아는 타로카드, 찻잎점, 스크라잉(흑경)를 봐준다고 할까! 옷도 그거.. 복원품 입고 다니려나.. 뒷사람이 전문적인 게 아니라서... 전문적이지는 않습니다.(고개끄덕) -
310 카이가주 (NOJopyBKhc) 2020. 11. 11. 오전 12:06:37사슴도 흔히 고고하고 우아한 분위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고라니나 거위처럼 광기에 찬 동물이라며...? :0
앗 카야주 사슴공원 가본 적 있어??? 부럽따.....
나도 안 만나본 사람이랑 신들 아직 many........ 이미 아는 친구들도 몇 번 더 만나봐야하느ㄴ데.........(드러눕) -
311 켄야주 (IQLqtEVV/I) 2020. 11. 11. 오전 12:08:01레이주와 돌리고싶으시다면 돌리셔도..?
-
312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2:08:33>>307
나도 엄청난 곰손이라서 (^〃^) 아직 한번도 안돌려본 사람 엄청 많아.. 아오챠, 천둥신님, 사-노, 유이카, 나나세, 로하로하, 벼벼신님.. 잘 안보이거나 동결인 캐릭터들 제외하면 아직도 이만큼이나 되네 ( ͡° ͜ʖ ͡ °) -
313 켄야주 (IQLqtEVV/I) 2020. 11. 11. 오전 12:08:43사슴공원.. 사슴은 귀여웠지만 분뇨가 많았죠..
-
314 카이가주 (NOJopyBKhc) 2020. 11. 11. 오전 12:09:22학교축제!(암생각없음2)
어..어.... 돌릴 때 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309 그치만 나는 아예 알못이라구.... 마리아주 대단해.... -
315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09:45켄야주가 먼저 구했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만
하지만 음... 음... 그럼 호의에 기대서 레이주와 돌려볼까...! 한번도 안 돌려봤으니까!
>>313 이거 맞습니다... 가는 길마다 사슴 응아가...(흐릿
그리고 생각보다 사슴 엄청 냄새나! 겨울에 가서 다행이었지 여름이었으면 죽었을거야... 내 후각 세포가...(???? -
316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전 12:11:38사주는 현실도 가상도 못 보니까요! 일단 신적인 이들은 다 아웃에 가깝고(예외 몇 빼고)
그것보다 연도설정과 시간부터가 문제이니만큼(고개끄덕) -
317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전 12:13:49그러고보면 저는 카이가랑 한번도 못 돌려봤네요..
그 외에 나나세나.. 이로하나.. 여러 분들이랑 못 돌려봤으니 욕심이 난다야~ -
318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15:13엔딩 전까지는 모두와 한번씩 만나보고 싶은 것이야 :3
하지만... 가능할까... 일해라 내 의지...(? -
319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전 12:16:12안 돌린 사람보다 돌린 사람을 세는 게 더 빠르겠군요.
돌린 신 목록
카야
레이(하나비마츠리)
돌린 인간 목록
사노이
마리아
코요
어라...
어... 어라...? -
320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전 12:16:25그런 만큼 학교 축제 일상에서는 타로나 찻잎점이나 스크라잉을 하는 마리아쟝이 무료입니다(?)(뒷사람들 기준)(캐릭터들은 복채를 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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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전 12:17:44시원하진 못하더라도 일단은 대강 일단락된 듯해서 마음이 놓이네요. 모두 안녕하세요. 그동안 여러모로 걱정 끼친 듯해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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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17:59츱틴 어서와. 정말 고생많았어...(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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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전 12:19:21고생 많았어요 츱틴...
어서오세요. -
324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2:19:30>>309
[ 사주 봐드립니다 ~오천원~ ] 이런 비스무리한 거 붙여두고 점괘 봐주는 거 상상된다.. ^v^ 입소문 타서 축제내내 문전성시 이루고.. 그럴 것 같애
>>310
보통 사슴하면 밤비같은 깜찍한 이미지를 떠올리지만(나포함) 인터넷에 족족 올라오는 썰들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더라 ( ⁼̴̤̆◡̶͂⁼̴̤̆ )
>>311 >>315
아 켄야주가 양보해줬구나 고마워 ≖‿≖ 지금 학교 축제기간이지? 레이는 부장님 따라서 문예부 부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으려나 ⌒▽⌒ 돌리기 전에 상황 한번 정해볼래? -
325 카이가주 (NOJopyBKhc) 2020. 11. 11. 오전 12:21:05>>317 앗 그러게~~~~ 마리아주랑 엄청 자주 봐서 그런지도 몰랐어(?)
츱틴 어서와! 긴 시간동안 고생 많았어....... 뭐라고 위로를 해줘야할지 모르겠네...... :0 -
326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2:21:50>>321
에구 고생 많았어~! 츱틴이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 나쿠루주도 최대한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싶어했고 요즘 오가는 주기가 뜸하니까 확인 되는대로 좋은 답을 줄거야.
바통터치 했을때도 이야기 했지만 너무 혼자만 무거운 짐 들고 있지 말기.. ^v^ 알았지? -
327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24:04>>324 레이 문예부였구...나...!(정주행 부족(?
음음 그럼 장소는 일단 학교일거고...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 :3 고민이네에... -
328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전 12:26:12>>321 츱틴 고생 많았어요. 고생하신 만큼 좋은 일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요
>>324 사주는 못 보기에 사주 대신 타로를 보는 편이겠지만요..! 문전성싴ㅋㅋ 그정도는 아닐 거라 생각합니당(?)
사실 위저 보드를 생각하긴 했는데 이건 좀 위험한 거라서...
마리아: 이 위저 보드는 1948년에 만들어진 골동품으로, 이 위저 보드를 사용한 이들은 전부 몇 년 못 살고 단명했다고 하죠... 전시해 두는 것은 괜찮다지만..
마리아주: 그런 걸 왜 학교 축제에 전시해..(흐릿)
마리아주: 일단 이건 농담입니다!! -
329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전 12:30:59제 멘탈은 생각보다 단단한 편이니 괜찮습니다. 다만 신체적으로 약해서....오래 집중하자니 조금 미열이 날 뿐이네요.....(()) 조정 스레에 옆신 스레에 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올 때마다 여러분이 혹여 걱정하실까 내심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러니 제쪽에서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엔간해서는 엔딩까지 끌고 갈 마음이니 이런 부족한 캡틴이지만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암튼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인 걸로 합시다 >:3! 웹박수로 앓이&선물은 계속 받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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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전 12:33:28>>329 헉 츱틴 아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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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2:34:26>>327
아아아아주 예전엔가 문예부 직접 찾아가서 켄야한테 부원 시켜달라고 조른 적 있었음.. 암튼 그럴싸한 상황이 없다면 그냥 가볍게 축제를 즐기는 걸로 이어가볼까? 신대 신의 사이인만큼 완전 초면은 아니겠지만 학생 신분으로는 엄청 가깝고 친하고 이런 사이는 아니었으니까..
만약 축제에 전통극 공연이 있다면 레이가 공연을 막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마주치게 할 수도 있을텐데 어때?
분장도 안지우고 부스에서 간단한 음식 사먹다 어쩌다 말이 닿아서 이야기 나눌 수도 있을 것 같구 ˊᗜˋ -
332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34:37아이고... 츱틴 정말 고생했구 그... 좀 쉬다 와도 괜찮지 않을까나... 미열이 날 정도라니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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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전 12:37:09츱틴 미열이라면 쉬는 게 좋을 것 같네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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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38:30>>331
오 공연마치고 내려와서 부스에서 마주치는거 좋네~ :3 카야챠 축제 음식이라면 안 놓칠 것 같으니까(?
그럼 상황은 그걸로 하고... 선레는... 다이스? -
335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전 12:38:56>>330 >>332 >>333 그.. 몸이 기본적으로 약한 편이라서 가벼운 몸살기를 달고 살고 막 그렇습니다 :P... 어디 막 특별하게 아픈 건 아니고 지극히 평소대로이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3 조금 이따가 푹 쉬려구요 요새 실천하려는 대로 1시에 들어가서 푹 자면 될 거라 생각하구... 넵 그렇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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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2:40:19>>328
만약 타로 다음 메뉴로 넣었다면 오컬트한 매력이 터져서 더욱 문선성시를 이뤘을 수도 있었을텐데 ( ⁼̴̤̆◡̶͂⁼̴̤̆ ) (아쉽)
>>329
사실 나도 사건의 발단부터 지켜봐와서 별로 걱정은 안돼 ^v^ 진짜 이상한 소리 나오지 않는 이상은 계속 지켜보고 있는 중이고.
지금 이 사단 난 것도 결국은 누구누구가 어그로 터트리고 난장 부린 걸로 시작된 일이잖아? 암튼 캡틴 자리에 있다고 무조건 고개 숙여야 하는 건 아니니까 미안해 하진마!!
기운 빠지면 좀 쉬러 가구. 놀려구 모인건데 스트레스 올라올 정도로 남을 필요까진 없잖아.. ㅠㅠㅠ -
337 유이카 - 시라세 (mDD2hAi//k) 2020. 11. 11. 오전 12:43:06하나비마츠리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상당히 화려하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적은 금액이 아닐 거라 추측된다. 그러니 그다음으로 가는 불꽃도 아마. 벌써 몇 번째나 하늘이 번쩍거리는 것만 봐도 뻔하다. 이게 다 상대의 돈이라고 생각해버리니 마냥 좋아할 수 없어졌다. 분명 아직 학생일 텐데.
"어쩐지 예쁘더라~ 고마워요. 덕분에 이렇게 예쁜 불꽃놀이도 보네요!"
한껏 톤이 올라간 목소리엔 우려 대신 즐거움이 묻어났다. 자금 사정이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지금 해야 할 말은 아니었다. 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해 준 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 촬영하던 동영상을 일시 정지하고는 벤치에 앉았다.
"벌써요? 신중하게 생각하신 거 맞죠? 아, 두 번째 비밀을 말해주지 않겠다는 건 안 받을 거니까요."
확 돌아갔던 고개가 다시 시라세를 보았을 때는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방금 한 말이 장난이라는 듯이.
"농담이에요. 쓰고 싶으면 쓰는 거죠. 뭔데요?"
하나뿐이니 서로 신중하게 생각하자고 말한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사실 빌고 싶은 소원이 있어서 내기에 걸었던 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의 속도였다. -
338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43:25유이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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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전 12:44:33>>336 레이주도 감사합니다 :D 몸이 좀 지칠 뿐이지 정신적으로는 생각보다 꽤 말짱하니 정말로 괜찮답니다ㅋㅋㅋㅋ... 죄송한 것은 캡틴 위치와는 상관 없이 죄송한 것이니 이것도 괜찮구... 아무튼 캡틴 자리로 인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신경쓰겠습니다 >:3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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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전 12:44:40유이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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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전 12:44:52유이카주 어서오십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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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시라세주 (pv0/FdWs8c) 2020. 11. 11. 오전 12:44:57아직 있었구나. 어서와 유이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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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2:45:08>>334
1시쯤에 자러 가야해서 선레는 내가 쓰도록 할게..! ^.^ 같은 부스에서 먹을 걸로 마주치는 상황이라면 하나 남은 닭꼬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을 것 같기도 하구 ( ⁼̴̤̆◡̶͂⁼̴̤̆ ) 암튼 이런이런 비스무리한 느낌으로 시작해보겠슴다~!! ^ワ^ -
344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전 12:46:15아무튼 이제 슬슬 자러 들어가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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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46:21>>343 앗 그래~ 그럼 부탁할게! :3 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하나 남은 닭꼬치로 신경전이라니ㅋㅋㅋㅋㅋ 너무 딱이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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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2:46:23유이카주 어서와!! ^0^
>>339
오구오구~ 그래그래 갈 수 있는데까지는 느긋하게 이어가보자 😚😚😚😚 -
347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46:41츱틴 잘자~ 푹 쉬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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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시라세주 (pv0/FdWs8c) 2020. 11. 11. 오전 12:47:29츱틴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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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2:47:59>>344
츱틴 오늘 고생 많았어 ^v^ 푹 쉬구 내일 보자~!
>>345
레이 성격상 신경전이 그렇게 오래 갈 것 같진 않지만.. ⌒▽⌒ 한번 이어볼게!! -
350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전 12:51:03>>336 위저 보드는.. 설정상 가미아리 내에선 안 될 확률이 있으니까용!
대신 타로와 찻잎점과 스크라잉은 가능합니다(?)
스크라잉은.. 비춰서 일종의 본질을 보고 원인을 해소하는 그런 쪽이긴 한데..
츱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
351 유이카주 (mDD2hAi//k) 2020. 11. 11. 오전 12:56:59헉.. 레이주 왔구나?? 반가워. 오랜만이야 XD
츱틴 잘 자구 푹 쉬길 바라! -
352 시라세 - 유이카 (pv0/FdWs8c) 2020. 11. 11. 오전 12:59:43"어휴, 이 불꽃놀이 하나를 사겠다고 카드놀이며 할리갈리며 갖은 보드게임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니까."
시라세는 진절머리가 난다는 듯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 다행히도 저 폭죽도 그 희한한 동전으로 계산하는 물건인 모양이다. 그 할머니가 그 이상한 동전으로 물건을 팔기로 결정했으면 그래도 별 상관없다는 뜻일 테니 마음의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예쁜 불꽃들을 마음놓고 감상해도 될 것 같다.
"두 번째 비밀을 말해주기 위한 사전작업이니까 염려 놓으셔."
유이카가 장난스런 웃음과 함께 미리 선을 그어놓자, 시라세도 키드득 웃으면서 >:D스러운 표정으로 받아쳤다. 그렇지만, 그 잠깐의 웃음이 거두어졌을 때는 시라세의 얼굴에 조금은 쓸쓸한 기색이 내려앉았다. 그리고 시라세는, 나직이 이상한 부탁을 내밀었다. 큰 불꽃 한 가닥이 가장 높은 곳까지 솟아올랐다...
"이게 내 소원이야. 내가 이 말 다음에 하는 한 마디, 거절하던가 못 들은 걸로 해줘. 카미온케이가 우리한테 즐거운 마츠리로 남았으면 하니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너는 나를 좋아하지 않을 테니까, 네 허락도 맡지 않고 나도 모르게 너에게 묶어버린 마음을 풀어야 한다. 그러니까... 미안한 것은 알지만, 바보같은 짓인 것도 알지만, 염치 불구하고 몹쓸 소리 한 마디만 할게. 불꽃이 퍼엉, 하고 휘황찬란하게 대폭발하며 카미온케이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시라세는 눈을 질끈 감았다.
"I love you."
빌고 싶은 소원이 있어서 내기에 그런 조건을 걸었다는 유이카의 짐작은 멋지게 맞아떨어졌다. -
353 시라세주 (pv0/FdWs8c) 2020. 11. 11. 오전 1:00:27몹시... 죄송합니다...
-
354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전 1:01:11음.
오오...
화, 환호할 타이밍인가? 응원해야 하나? (망설임) -
355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01:13
-
356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전 1:02:39
-
357 시라세주 (pv0/FdWs8c) 2020. 11. 11. 오전 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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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전 1:02:51(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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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시라세주 (pv0/FdWs8c) 2020. 11. 11. 오전 1:05:00유이카주가 아직 있다면, 다짜고짜 이런 레스를 써서 미안하지만 부담없이 유이카주나 유이카가 원하는 대로 답레를 써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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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06:29칫... 그럼 팝콘은 넣고 따스한 눈으로 지켜보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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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전 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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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시라세주 (pv0/FdWs8c) 2020. 11. 11. 오전 1:11:34>>361 짤ㅋㅋㅋㅋ 사이클롭스야 뭐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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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13:16ㅋㅋㅋ아니 짤 뭔데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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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레이 - 카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13:37효시기가 딱, 맞물리는 소리를 내면 작은 무대는 막을 내린다. 밝아진 무대 너머로 텅빈 간이석들이 비친다. 역시나 지루한 전통극에는 관심을 주는 아이들의 수가 적다. 고작 몇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들도 친구의 무대를 보러 찾아온 것이다. 식사때가 조금 지날때가 되어서인지 뒷마무리가 무척이나 급했다. 일단 밥부터 먹고 정리하자는 듯 다들 정신없이 흩어지는 바람에 레이는 쌩뚱맞게 홀로 남겨졌다. 거추장스러운 분장에 누가 봐도 연극에서 튀어 나온 듯한 과장된 모습으로 덩그러니 널따란 교정에 버려졌다. 다들 어디로 사라졌는지 주변을 두리번 거려도 보이지 않는다.
가부키 분장을 신기하게 또는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들을 외면한채 품에 손을 넣고 걸음을 옮겼다. 배에서는 작게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린다. 그러고 보니 공연 준비한다고 아침부터 서두르느라 밥도 제대로 못 먹었지. 부스 거리에 은은하게 퍼진 음식냄새는 곯은 배를 매섭게 홀려댄다. 수중에 남은 얼마 남지 않은 돈을 쥐고 꼬치가 지글지글 익어가는 부스칸 앞에 멈춰선다. 철판 위로 게걸스런 기름을 흘려대며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킨다. 무얼 먹어야 할까. 차례로 뒤집어지는 꼬치들을 바라보았다.
"저.. 야끼토리 하나..!"
잠시동안의 고민 끝에 구석쪽에 놓인 노르스름하게 잘 익은 닭꼬치를 향해 손가락을 펼치는 순간. 같은 주문을 시킨 목소리가 있어 반사적으로 시선을 돌린다. 평소보다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여서인지 옆으로 향하는 눈빛이 살짝 매섭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건데.. 제일 맛있어 보이는 건데...! -
365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15:31>>351
반가워 유이카주..! 열흘 정도 시트 내렸다가 다시 번복해서 돌아왔지 뭐야.. ^v^
>>352
헉 대박... 선레 쓰고 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೭(˵ˉ̴͒ꇴˉ̴͒˵)౨
>>3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66 레이주 (J5dGzJiBy2) 2020. 11. 11. 오전 1:15:55아무튼 이제 자러가야해서 이만 가볼게 ㅠㅠㅠㅠㅠ 선레 너무 허겁지겁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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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16:58괜찮아 레이주~ 아마 나도 답레 달고나서 잡담모드로 바뀔듯...(흐릿
선레 쓰느라 고생했구 잘 자~ -
368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전 1:22:32카가주께 답레 내일드린다는 말을 잊은 게 생각나서 마지막으로 들어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3,,,,
암튼 카가주 답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모두 진짜로 굿밤 되십셔~~ -
369 카야-레이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28:59같은 주문을 외친 목소리에 ‘뭐야 내가 주문한 야끼토리 상회입찰 하지 마라’같은 눈빛으로 그 근원지를 돌아본다. 그 아니꼬운 시선에 비친 것은 무슨 시대극에서 튀어 나온 듯한 가부키 분장을 한 배우..가 아니라 학생? 하지만 천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을 보니 같은 신이다. 헤에, 신이구나. 그런다고 물러설까보냐. 가부키 분장을 한 쪽의 눈도 매섭지만, 카야 역시 지지 않을 정도로 매섭게 보고 있었다.
“후후… 딱 하나 남은 걸 채가려고 하다니, 베짱이 좋구나 자네.”
닭꼬치를 가리키는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미 다른 곳에서 먹고 오기도 했지만, 그치만, 저렇게 잘 익은 걸 보면 먹을 수밖에 없다구!! 게다가 어쩐지 동시에 주문했기에 먼저 물러서자니 묘하게 지는 느낌이 들어(?) 좀… 그… 물러서기 싫은 것이었다. 상대가 인간이라면 귀엽고 가여운 인간에게 자비를 베풀어 양보한다던가 했겠지만, 같은 신 사이니까 어쩐지 말이지. 상대가 아오였다면 이미 싸우고 있었을 것이고… 하여간 결론은, 이쪽은 배고픔은 아무래도 좋고 그냥 자존심 때문에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도 저게 꼭 먹고 싶다네. 그러니… 절대 물러서지 않을게야.”
비장한 어조로 그렇게 흘리고 올 테면 와 보라는 식으로 가볍게 코웃음을 친다. 고작 닭꼬치 하나를 두고 말이다.
/일단 올리고 잡담모드로... :3 답레는 언제든 편할 때 주십쇼 레이주... -
370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1:33:15츱틴 진짜루 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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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유이카 - 시라세 (mDD2hAi//k) 2020. 11. 11. 오전 2:10:21"고생하셨겠네요…"
실제 돈을 쓰지 않았다는 말에 내심 안심했다. 이 불꽃을 사겠다고 몇 개월치 용돈을 털어버린 게 아닐지 걱정했기 때문이다. 빈털터리가 되었을 때의 심정을 아주 잘 알기에. 그래서 비록 제가 산 게 아니더라도 일정 금액을 지불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쨌든 함께 즐겼으니까. 결과적으론 그럴 필요가 없어져서 참 다행이다.
"뭐, 뭐예요. 갑자기 두 번째 비밀 듣기 무서워졌는데요!?"
불길한 예감에 슬쩍 뒤로 상체를 뺐다. 대체 무슨 비밀이길래 사전 작업으로 소원권 같은 게 필요하단 말인가. 호기심마저 눌린 채로 상대가 말하길 기다리고 있으려니 이상한 부탁이 날아들었다.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곧 그 생각은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원래라면 나도 그렇다며 맞받아칠 말. 하나 그러지 못한 것은 상대의 표정 때문이리라. 한순간이라도 농담이라 생각하면 예의가 아닐 만큼 질끈 감긴 눈이. 진심이라고 외치는 것만 같아서.
"저기, 그러니까, 사전적 의미로 사랑한다는 말…인 거죠?"
어찌할 바 모르는 눈동자가 흔들렸다. 이런 상황에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좋은 건지. 겪어본 적도 없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으니까. 늘 그렇듯 처음은 너무 어려웠다. 무릎 위에 놓인 손을 꽉 쥐며, 겨우 입을 열었다.
"시라세 씨는… 항상 밝게 웃는 얼굴이나 남을 잘 챙겨주는 면이 멋있어요. 덕분에 여러모로 도움받았거든요. 같이 사진을 보거나 맛있는 걸 먹는 것도 즐거웠죠.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그래서 저도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아마 그 감정의 의미까지는… 달랐던 것 같아요. 미안해요…"
두서없는 말을 마치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소원권을 무효화 시켜줄 수 없어서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하지만 진심을 내보인 사람에게 거짓을 내뱉어 기만할 수는 없었다. 더욱이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에. -
372 시라세주 (pv0/FdWs8c) 2020. 11. 11. 오전 2:14:16뜬금없이 곤란한 레스를 쓴 것을 받아주느라 고생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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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전 2:17:58이것 또한 청춘의 한 페이지...(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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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유이카주 (mDD2hAi//k) 2020. 11. 11. 오전 2:31:37아니야. 딱히 싫거나 곤란하다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시라세주도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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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시라세 - 유이카 (pv0/FdWs8c) 2020. 11. 11. 오전 2:44:17"알고 있었어. 다를 거라는 걸."
시라세는 질끈 감았던 눈을 떴다. 그리곤 이빨을 드러내면서 웃었다. 예상한 결말에, 그녀는 마침내 도달할 수 있었다. 이상은 이루지 못했지만 목적은 이루었다. 파사삭, 하며 공중에서 사그라지기 시작한 화려한 불꽃들의 불빛 아래로 깔쭉깔쭉 드러난 특이한 치열이 조금은 상쾌한 빛을 띄었다. 그것은 명백히 스스로가 스스로를 묶었던 어리석음의 밧줄에서 풀려난 사람의 표정이었고, 그녀다운 웃음이었다. 그녀는 웃음에 멋적은 기색을 띄면서 뒤통수를 긁적였다.
"갑자기 뜬금없는 소릴 해서 놀래켜서 미안해. 그리고... 들어줘서, 고마워."
그녀의 얼굴에는 잠깐 홀가분한 쓰라림이 스쳤지만, 그도 잠깐이었다. 그녀는 한 번 심호흡을 하더니, 나직이 중얼거렸다.
"나는 이제 자유야."
그리고 그녀의 등에 얌전히 접혀있던 날개가, 한번 소리없이 펼쳐져서는 홰를 쳤다. 시라세는 머리에서 천둥새 가면을 끌러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러면 이제 내 두 번째 비밀을 알려줄 차례네. 알고 싶다고 했었지? 이 날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는 점퍼의 옷깃에 손을 올리더니, 점퍼를 쉽게 스륵 끌러서는 벗어내렸다. 점퍼의 등에 나 있던 슬릿 사이로 그 리얼하기 그지없는 날개가 쑥 빠져나와 다시 원래 형상을 찾았다. 폭죽 불꽃을 배경으로, 그녀의 얼굴에는 유이카가 기억하는 시라세다운 꽤나 짓궂은 미소가 서려 있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셔츠는 소매 없이 등이 완전히 파여 있는 셔츠였다. 그 날개는 그녀의 등에서 돋아나 있었다.
"이 날개는 내 날개야."
그리고, 시라세의 등 뒤로 펼쳐져 있던 새하얀 날개가 쫙 펼쳐지더니, 쭉쭉 커지며 가미아리의 하늘을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소리없이 펼치며 뻗어나간 그 날개는 이내 한 눈으로 전부 담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 어느샌가 가미아리의 하늘을 온통 새하얗고 눈부시게 가로지르고는 흔들리고 있었다. 그것도 한 쌍도 아니고 두 쌍이나, 그녀의 등에서 돋아나서는.
"내가 그런 적이 있었지, 이 땅 위에 너를 매어놓고 있는 게 없다면 나는 너를 데리고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말도 안 되는 물건이 가미아리의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말도 안 되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는데, 아무도 이것에 대해서 수군거리긴커녕 이런 장엄한 날개가 온 하늘을 가로질러 펼쳐져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면, 그녀가 수학여행 때 유이카에게 건네주었던 그 조그만 깃털은...
"나는 천둥새야." -
376 시라세주 (pv0/FdWs8c) 2020. 11. 11. 오전 2:57:08유이카주에게 미안할 것은 갑분고백 말고도 무책임한 신밍아웃도 남아있어서..
여하간 시라세의 폼체인지 조건은 다 갖춰졌으니 괜찮으려나. 시라세주는 이만 자러 가볼게. 유이카주도 카야주도 스레의 모두들 좋은 밤이 되었으면 해. -
377 사토주 (XBVTbfEYl6) 2020. 11. 11. 오전 8: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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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전 8:29:53모닝 갱신합니다 모두 안니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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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카이가주 (NOJopyBKhc) 2020. 11. 11. 오전 1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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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전 11:23:01좋은아.....침? 저도 일찍 기절해버렸습니다... 어젠 이상하리만치 피곤했어서... (흐릿)
아무튼 다들 반가워요! 오늘도 좋은 하루? -
381 카야주(루팡) (bcipholPLw) 2020. 11. 11. 오후 12:07:14점심시간... 다들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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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카이가주 (NOJopyBKhc) 2020. 11. 11. 오후 12:08:39>>380 어제는 엄청 바빴다고 했으니까.... 늦엇지만 사노이주도 좋은 하루~~~~~~
카야주도 안녕!!!!! 오늘도 어김없이 루팡하고 있구나... 다행이야.... -
383 카야주(루팡) (bcipholPLw) 2020. 11. 11. 오후 12:14:39난 언제나 루팡중이라구(찡긋)
아무튼 사노이주도 카이가주도 다른 참치들도 모두 안녕안녕~ 맛점하라는 것이야~ -
384 카이가주 (UhQvPy/BVU) 2020. 11. 11. 오후 12:19:49이제는 카야주가 루팡하지 않으면 걱정된다구....(?)
카야주도 다른 참치들도 다들 맛점하기야~~~~~~~ -
385 츱틴◆eRI33okGiw (wSYHMtHapg) 2020. 11. 11. 오후 2:28:19잠시 갱신하겠습니다. 지금은 조금 정신이 없어서 마무리되는 대로 답레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아마 초저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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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3:55:43하루반? 아니 하루만인가? 어쨌든 돌아왔으니 갱신.
이지만 귀가한 직후라 그런지 피곤하다. 다들 이따 저녁에 봐. -
387 카이가주 (.hOPBnmQeg) 2020. 11. 11. 오후 4:51:12코요주 웰컴홈!이고 츱틴이랑 코요주 이따 보자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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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사토주 (QiBv57mUiQ) 2020. 11. 11. 오후 5: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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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5:42:21퇴에에에에근으으으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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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시라세 - 시오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5:43:51시라세는 시오가 무슨 마음가짐으로 합장하는 줄도 모르고 일단 마주 합장했다. 와! 재패니즈! 와! 다도! 하며 일본 전통문화에 대한 환상을 조금이나마 갖고 있는 시라세였지만, 당연히도 그녀의 지식 수준은 일본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17세의 귀국자녀 여고생 1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상대방이 뭔가 특별한 동작을 보이는 것 같으면 그걸 따라하지만, 그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동작이나 차례를 놓치는 일이 다반사였다.
글쎄, 시라세를 가만히 보고 있자면 그녀는 가라앉았다기보다 멈춰있는 것처럼 보인다. 네거티브라기보다는 <rubu 널>Null</ruby>, 혹은 보이드. 양갱을 한 조각, 시오가 내어준 대나무 포크 끝으로 잘라 찍어먹는 시라세의 동작에는 생기가 없어 보였다. 그러다 시오가 건네는 제안이 한가득 버무려진 질문에, 시라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옷이야 뭐, 하고로모야에서 맞추는 것 말고도 나한테 잘 어울리는 것들이 아직 있으니까... 야구점퍼라던가, 항공점퍼라던가, 그런 것들 안에 후리스를 껴입으면 괜찮을 거야. 일본 전통복 같은 건..."
시라세는 창문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녹람색 눈동자에 담기는 가을 하늘이 찼다. 그리고 흐릿하게 미소지으며, 그녀는 말을 이었다.
"내가 입을 팔자가 아닌가 봐."
그리곤 찻잔을 집어들어 입 안에 남은 양갱의 뒷맛을 우롱차 한 모금으로 씻어냈다. 그런 시라세의 귓가에 시오가 설욕을 제안하는 말소리가 스쳤다. 들려올라갔던 우롱차 잔이 내려올 때는, 시라세의 눈빛이 차게 가라앉아 있었다.
"설욕... 누구한테? 누구에게?"
설욕. 단어 선택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설욕이라 함은 분명한 대상이 있어야 성립하는 단어, 설욕할 대상이 아무도 남지 않았는데 설욕할 방법이 있은들 그것을 어디에 쓰랴?
"내가 이제 와서 예쁜 옷을 입어도 날 봐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는걸."
보컬도, 멘토도 떠났다. 초여름에 품었던 그 커다란 각오는 초라한 깃대 하나도 남기지 못하고 하나도 남김없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철두철미하게 말라비틀어졌다. 조금이라도 친하게 생각하면 그것들은 항상 시라세를 떠나갔다. 미국 땅에서와 다르지 않았다. 시라세가 그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발버둥쳐도, 그들과 좋은 추억을 쌓아가려고 해도 시라세의 손이 절대로 닿지 않는 부분이 미끌어져 떨어져나가버리거나, 시라세가 모르는 곳에서 불어온 차디찬 운명의 바람이 시라세가 어떤 발버둥을 쳤는가와는 무관하게 그녀가 마음 둔 것들을 쓸어가버리곤 했다.
"더 옷을 맞춰입어 봤자 시오 네 일만 늘어날 뿐이고... 너한테 미안해할 일만 늘어날 뿐이야. 그러니까,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 ─겨우 두 번째 방문하는 거긴 하지만 말야, 나는 오늘 하고로모야에 작별을 고한다는 각오로 여기 왔어." -
391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5:44:44오타났어 이런 쓑... 답레만 올려놓고 가볼게. 컴컴한 답레라 시오주에게 미안하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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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6:12:11시라세주 잘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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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For you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6:37:10" 과자는 만들어본 적 없는데.... "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에 잠깁니다. 아니, 아예 없지는 않었었죠? 한번 만들어본 적 있으니까요. 그때도 조금 실패해서 모양이 좀 삐뚤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같은 날을 그냥 보낼 수는 없죠. 조금만 힘내서 만들어보자며 마음을 먹고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인터넷에서 보고 만드는 것 뿐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만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계란이랑... 설탕이랑.... 막대과자도 준비 됐고..... 제일 중요한 초콜릿도...
재료를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무언가 빠진게 없는지 확인하고, 드디어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흰자를 설탕에 섞고, 그 다음 녹이고... 믹서를 이용해 휘핑...
30분, 1시간....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부족할 것 같은 재료를 다시 만들고, 중간중간 막대과자도 하나씩 집어먹으며 만들다보니 어느새 시간도 많이 지나있었고, 과자도 완성되었습니다. 머랭쿠키를 이용해 만든 막대과자와, 일반적인 초콜릿으로 만든 막대과자가 섞여있네요. 그런데... 응? 봉지가 2개나 되네요? 누군가 또 줄 사람이 있는걸까요?
다 만들어진 과자봉지들을 들고 집을 나섭니다.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가고있는데도, 길이 이렇게 멀었던가 착각이 들 만큼 늦게 도착한 느낌입니다. 어딜 가나 했더니.... 신사였군요. 공물이었나봐요. 공물을 바치고, 가볍게 고개를 한번 꾸벅이고서 남은 봉지 하나를 들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또다시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밟는 느낌을 받으며 오랜 시간 걸은 것 같은 착각을 하고서, 인적은 드물지만 배경의 야경이 예쁜 곳에서 전화를 겁니다. -
394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6:37:36(독백 던지고 얌전히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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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사토주 (LHn2YA7x7w) 2020. 11. 11. 오후 6:43:33오오... 사노이의 빼빼로...
저도 집 가는 길에 빼빼로 사먹으면서 가야겠어요...... -
396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6:52:53갱신... 아아 오늘은 퇴근 빨리해서 행복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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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이로하주 (noIECw6jYo) 2020. 11. 11. 오후 6:54:15빼빼로데이라 그래요? 전 일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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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6:58:19이로하주 안녕~ 다들 안녕~
아 빼빼로데이구나... 어쩐지 여기저기서 막대과자가... :3 -
399 사토주 (EwFVAZ87bw) 2020. 11. 11. 오후 7:00:01그러고보니 지금 현실과 스레 모두 가을이긴 한데 스레 기준으로 몇월쯤일까요...?
일단 적당히 봄 345 여름 678 가을 91011 겨울 1212 로 생각하고 있긴 한데... 1.5주 지났으면 10월 중반? -
400 이로하주 (noIECw6jYo) 2020. 11. 11. 오후 7:02:33모르셨구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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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7:08:20학교축제를 보통 언제 하더라...? 9월 말? 10월 초?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이 안 나...(??
>>400 하루하루 바쁘게 루팡하다보니.. 그만.. -
402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7:15:18정확히 정해져있는게 아니라 그냥 리얼타임으로 독백 쓰긴 했는데... 🤔 뭐 아무튼! 사토주 카야주 이로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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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나나세주 (nFK4q7i2JM) 2020. 11. 11. 오후 7:16:07갸아악 갱신합니다... 요즘 한창 밀린 모임한다고 과제며 약속이며... 8ㅇ8 내일엔... 일상을 구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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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7:17:33앗 나나세주도 어서와요! 과제..... 항상 힘듬의 원인이 되는... (흐릿)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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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사토주 (LHn2YA7x7w) 2020. 11. 11. 오후 7:17:33나나세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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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7:17:49나나세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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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이로하주 (noIECw6jYo) 2020. 11. 11. 오후 7:20:25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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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나나세주 (nFK4q7i2JM) 2020. 11. 11. 오후 7:23:25다들 하이하이~~~ 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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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마리아주 (slKb9i066Y) 2020. 11. 11. 오후 7:37:44인간의 발목
>생각보다 안쪽으로 잘 꺾임
>그리고 우드득 소리 크기에 따라서 강도 측정가능
아프긴 아파도 심각하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딱 한번 밖으로 꺾인 적 있었는데 그때는 형용할 수 없는 소리를 내며 병원에 실려갔었죠..(아련)
갱싱.. 다들 안녕하세요~ -
410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7:42:46갱신해- 낮잠 너무 꿀같이 자서 밤잠 못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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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7:43:05거으어어억.... 지... 지금은 안다치신거죠...?
아무튼 어서와요! -
412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7:43:30마리아주 코요주 어서와~
엥 마리아주... 발목 괜찮아...? -
413 사토주 (LHn2YA7x7w) 2020. 11. 11. 오후 7:45:10마리아주 코요주 어서와요.
마리아주 안 그럴 거 같은데 은근히 많이 다치시는...(?) -
414 마리아주 (slKb9i066Y) 2020. 11. 11. 오후 7:45:29다들 안녕하세요~
가끔 걷다가 잘못 디뎌서 살짝 꺾이는 일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으니까요? 못 걸을 정도는 아니니까요! -
415 마리아주 (slKb9i066Y) 2020. 11. 11. 오후 7:46:14그으.. 자주 안 다칩니다! 아니라구요!(필사적 항변(?))
마트에서 뭘 사가지..(고민) -
416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7:51:38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데...hoxy?
다들 안녕안녕. -
417 츠바사-카이가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7:58:10"이래 아는 것 없어서 쓰나. 이거 토오-후카- 뭐였나 어쩌고 씨 가만 보자니 반접할 자세가 통- 되지 못하셨구만?"
꼭 아는 것같이 말하고 행동한 것과 달리 나 술에 빠삭하지 못하외다 밝힌 신이 이어서 메뉴판을 살피는 동안 진지한 기색은 분호만치도 없는 경박한 어조로 투덜거리는 척 대꾸한 츠바사는 가까이 온 종업원을 흘긋 하고 살폈다. 어디 일개 축제의 종업원이 미성년 무리에게 관대히 술을 대접하려는가- 생각하기가 무섭게 주문을 알아듣고 별 대꾸 없이 다녀오는 종업원의 모습에 츠바사는 아무런 기색도 내비치지 않았다. 이것 미쳤나! -생각은 물론 하지 않았다. 글쎄, 그렇잖는가, 종업원의 지나치게 주저 한 점이 없는 반응, 해난신의 지나치게 우려 한 점이 없는 태도. 츠바사는 권태로운 얼굴로 카이가를 응시했다. 이 친구...편법 썼구만... ...이라고 생각은 하나 솔직히 저도 많이 썼기 때문에 적어도 이것은 무엇이라고 할 처지가 아니다. 음.
묵직한 병을 내밀고 잔을 치워버리는 토오미츠나미. 츠바사는 보기에 따라 얄망스러운 그의 태도에 픽 하고 실소했다.
"아아, 이것 모시侮視하심 퍽 곤혹스럽기 그지없지- 내 병나발 좋아하는 줄 어찌 알고?"
눈을 내리감으며 저 몹시 잘났다는 듯 허풍스러운 목소리로 이르며 술병을 느긋하게 받아낸 츠바사는 머지않아 다른 손으로 못지않게 큼직한 술병을 집어 해난신의 앞에 턱 하고 내려놓았다. 먼저 건네받은 술을 능숙하게, 그리고 여러 번 해본 듯 찰지게 탁, 하고 까며 (그... 맨손으로. 다 KAMISAMA 파워인 걸로...(?)) 예의 비릿한 미소를 걸고 여유롭게 말을 이어가는 것이다.
"한데 말이다, 내는 기양 병나발보다는 주전酒戰 더 좋아해서리. 그것이 두 사람만 있어봐라- 그-야말로 딱이라서 얼넘어가고자 하면 더없이 섭섭한 환락이거든..."
하며 치뜬 눈으로 카이가를 물끄러미 응시하는 것은 의도 명확한 행동이었다. 말끝을 애매하게 흐린 츠바사는 이윽고 입매를 당기며 으이? 하고 능청맞게 대답을 구했다.
//으아악 지금이 초저녁이냐 과거의 누구야주 똑바로 서라 누구야주(??
으 아ㅏ악 일상이 자꾸 늘어지는 것 같은 점 석고대죄하며 등장함미다,..,.,.,,,.,., -
418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8:00:56코요주도 어서와요! 아 낮잠.... 어쩔 수 없지 그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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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8:01:25느앗 츱틴도 어서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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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나나세주 (n1JfJs3kyM) 2020. 11. 11. 오후 8:02:55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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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사토주 (PEUA3VcCyA) 2020. 11. 11. 오후 8:04:22츱틴도 어서오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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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8:05:18모두 안녕하십니까 >:3
아직 병행하는 것이 있어 조금 띄엄띄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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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18:05츱틴 어서와~
잠깐 누운걸로 깜빡 잠들다니... 큰일날뻔했다... :3 -
424 마리아주 (dsWapFiUjE) 2020. 11. 11. 오후 8:19:52다들 안녕하세요오
갑작스러운 심부름 요청인가...(급하게 버스 타고 가는 중) -
425 유타카-카이가 (WManvwhCZk) 2020. 11. 11. 오후 8:22:27해난신은 기본이 재앙신이라 변덕스럽고 무슨 반응을 보여줄지 모른다. 해난신을 자처하며 소녀는 그렇게 말하고 있다. 유타카는 소녀가 카이가라고 직감으로 알았다. 직감만으로 확정을 지을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한 감각이었다. 여전히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유타카는 어디까지 오케이를 때려야 할지 어려웠으나, 소녀 자신이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다...
"와 하필 해난신이고?"
차갑고 축축한 손에 말썽꾸러기인 성정,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 어지간히 닮은 신이었다. 유타카가 지난 밤에 분장을 했던 것처럼 카이가도 어떻게 분장을 한 걸까, 큰 거 줄이기는 쉬워도 작은 거 늘리기는 어렵다지만 인간의 몸은 그 반대였다. 낙...뭐? 뭘 생각할라 치면 못 알아먹겠는 말을 하니 그럴 수가 없다!
"나...낙 머?"
낙지후, 뇌물 받기가 땅에 난 이래 처음이라는 카이가가 여동생이 하듯이 유타카의 팔을 확 붙들었다. 낙지후라는 말을 알았더라도 유타카는 이상하게 여겼을 거였다. 잘 봐달라고 선물 받는 게 처음이라니...유타카는 어정쩡하게 카이가에게 끌려갔다.
"목적지..."
아, 그러네? 유타카는 그제야 자기가 카이가를 끌어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일단 따라 와라."
그리하여 그들이 도착한 곳은 바닷가 근처의 구멍가게였다. 작은 가게에는 막과자가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유타카가 방금 받은 과자와 퀄리티 차이는 비할 바 없겠지만...유타카가 카이가를 이리 데리고 온 이유는 지갑 사정 외에도 다른 것이 있었다. 단순히 느낌이었다. 카이가는 이런 자극적인 걸 좋아할 거라는.
"이기 한...몇천 엔은 될라나? 묵꼬 싶은 거 다 골라바라. 그만큼 안에서는 다 사주꾸마." -
426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23:04유타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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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8:24:17카야주 유타카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상을 돌릴 수 있을까.... (자신없) -
428 유타카주 (WManvwhCZk) 2020. 11. 11. 오후 8:24:56오마이갓
답레 날라갔2$@%$&%!!! < 였는데 새로고침 해보니깐 떳네여 헉헉...십년감수....
>>425 헉 부연을 쫌 추가하는데 이기 한...몇천 엔은 될라나? <이거 당근 카가가 준 거 보면서 하는 말입니다 고오급과자...THANK YOU
열분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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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8:27:32유타카주 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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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29:45사노이주도 헬로헬로~ 다들 헬로헬로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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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8:34:16아무튼 계신 분 모두 헬로헬로입니다 :>
으음 여유로워지는 대로 토의 스레를 갱신하려 했더니 다른 분이 먼저 해당 안건을 내셨군요. <:3c 일종의 해명이오니 반응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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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레이주 (ZcZtomUL46) 2020. 11. 11. 오후 8:37:09핫 핫핫핫핫핫 ㅠㅠㅠㅠㅠ 추워추워... 집간다 집.. 히히....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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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39:57어서와~ 레이주 조심히 들어오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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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8:40:32몹시 추운 레이주도 집에 어서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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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레이주 (ZcZtomUL46) 2020. 11. 11. 오후 8:40:51카야챠 안녕~~ ^ㅇ^ 저녁 먹구 답레 올릴게 쫌만 더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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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8:41:11요새 무지 추워요.. 레이주 어서오시구 조심히 들어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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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8:41:29레이주 안녕하세요! 오랜만! (몸통박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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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레이주 (ZcZtomUL46) 2020. 11. 11. 오후 8:41:33>>434
설탕이주도 안녕 냉동참치 되기 전에 얼렁 집갈거야 ^v^ 아 손시려 -
439 유타카주 (WManvwhCZk) 2020. 11. 11. 오후 8:41:36모두모두 어서와여!~!!~!!~ 아니 어느새 8시 40분이군여... 저 시간 생각도 안하고잇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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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42:12>>435 오케오케~ 언제든 편할 때 주면 된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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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43:13헐 벌써 9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 안돼... 평일도 시간 엄청 빠르게 간다니깐 흑흑(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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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레이주 (ZcZtomUL46) 2020. 11. 11. 오후 8:43:58>>436 >>437
햇님은 사시사철 활활 이글이글이라 추울 걱정 없겠다 ^0^ 싸노주도 안녕..!! (같이 몸통박치기!)
>>439
아라이상 어서와~ 그러게 시간 참 빨리간다 ㅠㅠㅠ 밥 먹구 뭐하구 하면 금방 또 10시 될듯.. -
443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8: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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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46:39>>443 부탁이니 토요일과 일요일은 죽이지 말아주세요... 안그러면 당신을 월요일 형과 야근 형과 추가근무 형에 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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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레이주 (ZcZtomUL46) 2020. 11. 11. 오후 8:46:44>>440
알겠슴다~! 아마 조금 투닥투닥 하다가 아마 레이가 양보해줄 것 같아 ^v^ 참 궁금한 게 있는데 카야챠랑 레이 둘 다 나름 짬바 있는 신님들이니까 서로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을까?? -
446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8: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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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8:47:52>>444 >월요일 형과 야근 형과 추가근무 형<
재앙 그 자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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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48:36>>445
이름 정도는 알아도... 레이가 지금 가부키 분장 중이라 카야챠가 바로 알아보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걸~ :3
그리고 양보는 카야챠 쪽에서 하겠습니다ㅋㅋㅋㅋ 이 뱀신쟝... 다른 거 많이 먹을테니까 괜찮아... 아마 서로 이름 밝히고 나면 아... 진짜...? 그럼 이거 그대가 들게나...하면서 넘겨줄 것 같아요...(? -
449 마리아주 (d3o.NTMAJQ) 2020. 11. 11. 오후 8:49:26집으로 갑니다! 가면 일상을 구할거야!(반짝)
다들 어서오시고요.. 여기는 어제보다는 좀 따뜻하네요.
사실 바람이 안 불어서 그런 거지만..(겨울에도 기온은 괜찮은데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낮은 곳) -
450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49:28>>447
재앙신이니까~🐍 -
451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50:03마리아주도 조심히 들어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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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8: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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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52:00시라세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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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8: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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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8:52:27앗 몰랐다...! 시라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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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8:53:24마리아주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3
으음.. 으으음.... 빼빼로 극세랑 포기 딸기맛 중 뭐부터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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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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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53:44둘 다 뜯어서 번갈아서 하나씩 먹으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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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8:53:49다들 어서와~
캡틴 빼빼로 받았구나? -
460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8:54:27시라세주 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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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8: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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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코요 - 축제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8:56:02C반의 카와모토네 밴드에 보컬을 맡아주기로 정하고, 약 2주가 흘렀다. 생애 가장이라도 해도 좋을만큼, 정말 정신없는 2주였다. 처음 서는 무대를 위해 노래 연습이나 그외의 퍼포먼스 등을 밴드와 맞춰야 했고, 소식을 들은 이바라가 말도 없이 귀국해와 무대의상을 맞춘다며 한층 더 정신없게 만들었다. 그것도 밴드원 전원분을 맞추려니 시간이 어찌나 빠듯하던지. 열을 내면서도 의욕을 불태우는 이바라 때문에 괜히 더 지치는 날도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시간은 착실히 흘러갔고, 그동안 각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2주 후, 드디어 사립 가미아리 고교의 축제가 시작되었다.
첫날은 주로 노점이나 바깥의 간이무대 공연들이 있었다. 여러 동아리나 각자 반에서 준비한 것들이겠지. 제 반도 뭔가 하는 듯 했지만, 저는 내일의 밴드를 핑계로 반에서 떨어져나와 첫날을 마음껏 즐겼다. 사실은 제가 즐겼다기보다 이바라가 즐긴 것에 가까웠다. 이바라는 돌아다니는 내내 옆에 저를 꼭 붙여놓고 떠나질 못 하게 했다. 질린다는 표정으로 끌려다니는 걸, 같은 반이나 아는 얼굴들에게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그 때는 아무래도 좋았달까. 이것도 첫날이 지나간 다음에나 생각났고, 그마저도 다음날 생각에 금방 가려졌다.
무대 본방인 둘째날, 저를 포함한 밴드원들은 오전부터 바빴다. 일찌감치부터 무대가 열릴 강당에서 다른 팀들과 함께 리허설을 하고, 각자 장비 확인을 하고, 제 컨디션도 챙기고, 지난 2주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에 임했다.
공연은 오후부터기에 각자 점심을 먹는 동안 저는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메이크업을 받아야 했지만, 무대를 앞두고 보니 빈 속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졌다. 각자 의상을 갖춰입고 바로 앞차례인 팀의 공연을 무대 뒤에서 바라보며, 밴드 멤버들과 저는 점차 긴장해갔다.
"와아... 진심 떨린다. 심장이 떨린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나 못 나가겠어. 어떡해...!"
"이제와서 그러면 어떡해요. 카와모토 씨. 이미 강은 건넜으니까, 어떻게 못 해요. 정신 똑바로 붙들어요."
"으아아아...."
카와모토의 정신이 흔들리는 걸 다른 멤버들이 달래주는 사이, 앞팀의 공연이 끝났다. 사회자의 멘트와 인사로 팀이 내려가고, 잠시 무대의 준비로 막이 내려갔다. 이제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이 왔다. 드럼이 설치되고, 엠프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무대로 성큼 올라섰다. 제 뒤로 기타와 스틱을 각자 든 뱀드 멤버들도 따라 올라와 자기 자리를 찾아갔다. 막이 올라가기 전, 줄을 튕기고 드럼의 상태를 확인한 그들과 말없이 눈빛으로만 신호를 주고받았다.
준비는 끝났다. 사회자가 다가와 건네주는 마이크를 받고, 아직 올라가지 않은 막을 보고 섰다. 처음 입어보는 화려한 무대의상이나, 얼굴을 덮은 메이크업이 한없이 낯설었지만, 막이 올라가기 시작하자 머릿속이 하얗게 번져갔다. 잡념이란 잡념은 싹 사라진 채로 기타와 반주음에 맞춰 마이크를 들어, 노래하기 시작했다.
"孤独が 頬を 濡らす 濡らすけど
고독이 뺨을 적시고 적셔가지만
夜明けの 気配が 静かに満ちて
새벽의 기운이 조용히 채워져서
私を 空へ 招くよ
나를 하늘로 초대해
希望が 彼方で 待ってる
희망이 저너머에서 기다려
そうだよ 行くよ-
그래 지금 그쪽으로 갈게-"
https://www.youtube.com/watch?v=V_BndKb6-Us
막이 완전히 올라가고, 마치 라이브 하우스처럼 세팅된 강당에 제 목소리가 가득 울려퍼졌다.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제 목소리가 어찌나 낯설던지. 그 생소한 감각에 노래하면서도 웃음이 저절로 피었다. 꽉 채워지진 않았어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강당 안을 보며 아, 최소한 이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말아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노래하는 것도, 호흡도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그건 저만 그랬던게 아닌지, 밴드의 연주도 연습 때 이상이었다. 저도, 그들도, 어느새 긴장했던 것을 잊고 공연을 했다.
"Pull the trigger, without thinking
방아쇠를 당겨,생각 없이
There's only one way down this road
길은 오직 하나뿐이야
It was like a time bomb set into motion
그것은 터질려는 시한 폭탄 같았어
We knew that we were destined to explode-
우리는 우리가 폭발해버릴 운명이라는 것을 알아-"
https://www.youtube.com/watch?v=A5c_4xIQ4t0
매끄러운 발음으로, 가사에 감정을 실어 노래하며, 그토록 연습했던 퍼포먼스들을 선보이는 동안, 환하고 반짝이는 조명 아래에서만큼은 제가 아닌 기분이었다. 이 감각에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 할 것 같았다. 첫 곡을 부를 때만 해도, 관객들이 저를 어떻게 볼까 생각했었는데, 중반쯤에는 그것도 잊고 그저 노래하고 노래하는데 열중해 있었다.
무아지경 속에 주어진 30분이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마지막 곡을 앞두고 있었다. 마지막 연주를 위해 밴드원들이 악기를 손보는 사이, 사회자가 간단한 멘트를 치며 시간을 벌어주었다. 그러다 할 말이 없어졌는지 그냥 궁금해서였는지, 저에게 다가와 질문을 하나 했다.
"여기서 보컬분에게 질문 하나 해보겠습니다! 마지막 곡은 보컬분의 픽이었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이 곡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에, 의미라고 할까, 특별한 건 없는데요."
"아- 그렇다기엔 가사가 참 의미심장한데요. 정말 아무 의미도 없나요? 아니, 특별한 건 없어도 뭔가 있긴 있는거 같은데요?"
사회자의 끈질긴 질문 공세에 질린다는 표정을 짓자, 익살스러운 반응이 돌아왔다. 더 묻기 전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고 못을 박으려고 말하려다가, 말이 나오기 직전에 생각을 바꾸었다.
"특별한 의미는 없고, 그저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오오, 그럼 그 사람은 지금 여기 있나요?"
"...네. 있어요."
"이야! 그거 참 다행이네요! 보컬분의 마음이 잘 전해지기를 바라며 전 이만!"
사회자가 후다닥 무대 옆으로 사라짐과 동시에 기타와 드럼의 연주가 시작됐다. 연습 중에서도 제일 많이 연습했던 곡의 간주가 지나고, 앞선 어느 노래보다도 마음을 담아 노래하기 시작했다.
"まだ溶けきれずに残った
아직 풀지못하고 남은
日陰の雪みたいな
그늘의 눈처럼
想いを抱いて生きてる
마음을 품고 살고 있어
ねぇ、僕はこの愛を
저기 나는 그 사랑을
どんな言葉でとじたらいいの
어떤 말로 마무리지으면 될까
あなたのすべてが
너의 모든것이
明日を失くして
내일을 잃고
永遠の中を彷徨っているよ
영원 속을 방황하고 있어
さよならできずに
작별인사도 못하고
立ち止まったままの
멈춰선 채로
僕と一緒に-
나와 함께-
まだ解けない魔法のような
아직 풀지못한 마법처럼
それとも呪いのような
아니면 저주처럼
重い荷物を抱えてる
무거운 짐을 지고있어
ねぇ、僕はこの街で
저기 나는 이 거리에서
どんな明日を探せばいいの
어떤 내일을 찾으면 좋을까
ああ-
아아-"
앞선 노래들 중에서도 나오지 않던, 절규 같은 소리가 강당 안을 메아리쳤다. 감정을 너무 실은 걸까, 눈가가 뜨거워짐을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다. 갈라지려는 목소리를 필사적으로 붙잡으며, 얼마 남지 않은 노래를 계속해갔다.
"冷たい涙が空で凍てついて
차가운 눈물이 하늘에서 얼어붙고
やさしい振りして舞い落ちる頃に
상냥한 척하면서 흩날린 무렵에
離れた誰かと誰かがいたこと
떨어진 누군가와 누군가가 있었던 것
ただそれだけのはなし
그냥 그런 이야기
あなたのすべてが
너의 모든것이
かたちを失くしても
형태를 잃어버려도
永遠に僕の中で生きてくよ
영원히 내안에서 살아갈거야
さよならできずに
작별인사도 못하고
歩き出す僕と
걷기 시작한 나와
ずっと一緒に-
계속 함께-..."
https://www.youtube.com/watch?v=z7F17G-a7XU
마지막 소절이 흘러간 뒤, 밴드의 연주가 끝남과 동시에 눈동자 끝에 매달려있던 눈물 한방울이 뚝 떨어졌다. 동시에 들려오는 환호성에 시야가 순식간에 아른거림으로 덮여, 그것이 넘치지 않게 하느라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대로 서서 다른 멤버들이 앞으로 나오길 기다렸다가, 다같이 감사인사를 하는 것으로 막이 내려졌다.
이윽고 막이 완전히 내려지자, 밴드 멤버들이 하나둘 저에게 괜찮냐고 물어왔지만, 잠시 동안 대답하지 않았다. 마이크를 꾹 쥔 채, 고개를 숙이고 침묵했다. 가슴 속 깊숙히부터 제멋대로 터지려는 감정을 갈무리해 누르고 나서야, 고개를 들고 붉어진 눈을 곱게 휘어 웃으며 말할 수 있었다.
"괜찮아요. 모두, 고생하셨어요. 정말 고마워요."
그러고 다가온 무대 스탭에게 마이크를 넘겨준 뒤 무대에서 내려갔다. 노래로 인해 고조됐던 감정과,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는 해방감이 걸음걸음마다 느껴져, 오늘은 더이상 뭘 할 수가 없을 거 같았다. 오늘 뒤풀이를 하자는 밴드 멤버들에게 나중에 하자며, 남은 둘째날은 각자 보내기로 하며 강당을 나와 각자 흩어졌다. 저 역시 뒤늦은 공복을 채우기 위해 먹거리가 있는 쪽을 향해 가다가, 강당을 한번 뒤돌아보고, 희미하게 웃으며 다시 앞으로 나아갔다. -
463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8:57:36무대 한다고 했었으니 플래그 회수는 해야지. 노래 찾느라 귀찮았네 정말.
다들 안녕안녕. 좋은밤이야. -
464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8:58:21코요가 노래한다아...
코요주 어서와요. -
465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8:59:41코요요요 다시 헬로헬로~
오오... 플래그회수... -
466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9:00:43>>458 천재적인데....??(흠티콘) 과자가 한번에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조금 이따가 한번에 까먹어봐야겠습니다 >:3
>>459 정확하게는 하나는 스스로 마련한 거지만요 :3c 딸기맛 포키..개인적으로 추억의 품목입니다....(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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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9:00:44코요주도 어서와요~ 노래....! 멋지다!!!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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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9:02:35>>461 으아악 멉니까 이거(공 포
코요주 어서오세요~ :3 헉 코요쟝의 무대...정말 귀한 거군요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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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9:04:00>>461 오늘도 이렇게 한 명이 원자님 곁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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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9:08:44원자님..?
아 일상 할 사람 있으면 찔러줘. 며칠 쉬었으니 감 잃기 전에 슬슬 돌려봐야지. -
471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9:09:10>>468 기만자에게 주어지는 원자의 심판이닷 (방사능 데미지 +100 슈퍼 슬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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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9:11:41마리아주가 빛나면서 집에 오면 일상을 구해본다고 했던 것 같은데요...
매칭 각? -
473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9:12:56>>470 마랴주는 귀가하시면 일상 구하시겠다는 것 같고, 아마 현재는 사농주가 일상하실 의향이 계신 걸로...어...추측합니다(?) 정답이라면 매칭이 가능하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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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9:14:38>>469 >>471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 아니 기만인 거냐구요.... 아아...원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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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9:14:54앗 3명이라면 제가 물러나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청소시간이거든요... 끝나면 운동도 해야하기 때문에 돌리면 끔찍한 텀과 발퀄을 못버티실것... ㅠ-ㅠ -
476 아오이주 (blRyVtZ.Ow) 2020. 11. 11. 오후 9:15:08다소... 길이가 있는 독백(같은 거가 올라올 예정이라 일단 미안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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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도움】누가 제발 좀 도와줘【요청】 (blRyVtZ.Ow) 2020. 11. 11. 오후 9:15:311:이하, 무명을 대신해 퍼런거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15:20.90 ID:KefSCv3U0
포키 데이인데도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문제
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15:48.32 ID:F7sGMH+Z0
상관없어. 평균이다.
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16:32.94 ID:RsiVMWhi0
>>1이 평일에 5챤 하고 있어서 그렇지
5:이하, 무명을 대신해 퍼런거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19:35.59 ID:KefSCv3U0
>>3
학교에서 할리가 없잖아ㅋㅋㅋ
나름 그런 거 신경 쓰고 있고 게다가 아직 한 시거든.
등교까지 몇 시간 남지도 않았지만 사귀는 사람한테 해줄 게 걱정
2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8:30.38 ID:RsiVMWhi0
>>5
애인 있는거냐
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1:43.27 ID:klOAslka0
이놈 츠루야 스레에서 깽판 치던 놈 같은데.
아내를 배신하다니 이 무슨 외도
11:이하, 무명을 대신해 퍼런거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4:34.27 ID:KefSCv3U0
>>7
역시 츠루야씨는 내 신부.
그래도 요즘 하렘 엔드같은거 많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아무튼 진짜 문제.
애인이 있는 첫 기념일이라니 동정한테는 짐이 너무 무거워
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3:20.88 ID:BvrxnBK80
대충 포키사서 건네주면 되잖냐.
써놓고 보니 왠지 화난다. >>1은 폭발해라.
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11::2011/08/24(水) 01:24:17.47 ID:TdnsWBYQ0
우리 중에 리얼충이 있다니 소관은 대단히 실망했다.
1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5:01.61 ID:L0eh3vN90
"니가 알아서 사먹어”라고 신발장에 붙여 넣어. 돈도 첨부해서.
17:이하, 무명을 대신해 퍼런거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6:16.75 ID:KefSCv3U0
>>12
그러다가 양키한테 잘못 붙이면 어쩌려고
1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5:09.38 ID:mltMxbomO
그럴 때야말로 놀랄 만큼 유토피아・・・알지?
17:이하, 무명을 대신해 퍼런거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6:16.75 ID:KefSCv3U0
>>13
내 학교 생활 끝났잖아ㅋㅋㅋㅋㅋ
1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5:25.86 ID:FCZDUqFVO
사실 그 애인도 그다지 생각 없을지도
1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6:21.30 ID:XQq2ljXR0
넌 뭘 하고 싶은건데
20:이하, 무명을 대신해 퍼런거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7:26.92 ID:KefSCv3U0
>>18
너무 기쁜데다 영원불멸 기억에 남아서 전미가 울어버릴 것 같은 레벨
2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7:47.96 ID:L0eh3vN90
>>1의 스펙
29:이하, 무명을 대신해 퍼런거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9:43.00 ID:KefSCv3U0
>>21
17세 고등학생. 동정.
155cm에 체중은 기억 안나. 취미 검도나 스모 감상에 온라인 게임
2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7:49.78 ID:l2aedzY20
>>1 같은 거도 애인이 있는데.
2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7:52.24 ID:FCZDUqFVO
>>22 다키마쿠라 들고 애인이라고 하는게 아닐까
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28:52.45 ID:EZA4IT6V0
상대 쪽은 어떤 상황인건데
그보다 어떻게 사귀게 된거야
38:이하, 무명을 대신해 퍼런거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32:50.67 ID:KefSCv3U0
>>28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귀고 있었다. 종료.
우리 지방에서 하는 할로윈 축제 같은 거에서 같이 놀다가 고백했어.
솔직히 내가 보기에도 왜 나랑 사귀는건지 모를 정도로 좋은 사람.
3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30:24.28 ID:l2aedzY20
「만약 보고 있다면
포키를 내놔라
0XX-XXX-XXXX」
라고 쓴 종이를 애인이 볼만한 곳에 붙여라
3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01:32:04.90 ID:A8ENe0dO0
>>30
이거지
4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36:10.04 ID:FCZDUqFVO
>>30 진짜로 해봐
이 야박한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인관 관계를 맺을 기회야
5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38:03.63 ID:KefSCv3U0
>>30 해도 괜찮나? ㅋ
아니 그보다 볼만한 곳이 학교 뿐인데.
그런 짓 해서 무슨 반응이 나올지 솔직히 무섭다 ㅋㅋㅋㅋ
6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41:58.39 ID:RsR/x+HC0
>>54
전화 번호 대신 메일 주소로 하는 건?
7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43:48.55 ID:l2aedzY20
>>65 듣자하니 애인들끼리는 이미 메일 교환을 하는 모양.
두.렵.다.!!!
14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7:56.17 ID:3JkAsZYR0
>>30 해보자ㅋㅋㅋㅋㅋㅋ
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32:49.15 ID:VTqPHIGgO
진지하게 레스하자면 평범하게 해도 될 것 같은데.
어차피 둘다 처음 사귀는 거 아닌가? 그럴때는 사소한걸로도 기억에 엄청 남아.
4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33:37.35 ID:w6Ez14Fn0
음 일단 벗어둬. 벗고 나서 얘기하자.
4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34:58.62 ID:KefSCv3U0
>>40
우선 양말 하나 벗었다.
4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34:39.57 ID:QAo6X96y0
운동장에 포키로 글자써서 재고백
4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35:49.80 ID:L0eh3vN90
>>1
의 학교 생활에 바람 구멍이 뚫렸다
5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39:00.85 ID:00ic4o5l0
시력 검사표 들고
적당히 가리키다가 마지막에 포키 건내기
6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40:53.60 ID:l2aedzY20
이상 아싸학의 권위자 VIP>>57 교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6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42:46.87 ID:KefSCv3U0
>>57 OK 일단 해본다.
일단 매직으로 비슷하게 만들어볼까
7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43:44.35 ID:292hzkXFO
>>68
웃었다ㅋㅋㅋㅋㅋㅋ
7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44:32.74 ID:RsiVMWhi0
>>68
만들고 있는 종이 업해줘라
73: 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44:23.63 ID:hhE3LffXO
상대가 창피해서 죽을 것 같은데ㅋ
7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45:19.36 ID:DXpK3QZj0
이건 기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45:54.78 ID:fFO93pTK0
남자답게 깃발 들고 나가서 고백하자
8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48:19.29 ID:KefSCv3U0
업 어떻게 해ㅋㅋㅋ지금「C」쓰고 있어ㅋㅋㅋㅋ
9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0:39.50 ID:KefSCv3U0
준비완료ㅋㅋㅋㅋㅋㅋ「C」7개 썼어ㅋㅋㅋㅋㅋㅋㅋ
점점 작아지도록 썼어 ! ! ! !
[사진]
9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1:58.72 ID:3s1fqiqD0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ㅋㅋㅋ
9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2:17.17 ID:KefSCv3U0
일단 사귀는 사람한테 사진 보내봤다.
이게 뭐게 하고 물어봤는데… 아마 자고 있으니까 답은 없을 것 같은데.
10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2:59.60 ID:UG7X2H4h0
>>98
왜 보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2:19.58 ID:dVgoZmQL0
야밤에 시력 검사표(수제)를 그려서 메일로 보내는 애인. 나였으면 쫄아서 죽었다.
10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3:06.31 ID:4fH/iVMv0
웃었어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봐
105: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3:27.38 ID:hhE3LffXO
이걸로 >>1의 연애사도 끝인가… 길었구만.
106: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3:30.42 ID:KefSCv3U0
역시 대답은 없다. 이렇게 된 이상 패왕상후권을 먹일 수 밖에 없나
10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3:47.02 ID:EZA4IT6V0
애인에게 패왕상후권을 쓰는 17세 고등학생.
내일 주간 1면 각이네.
11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4:29.76 ID:iU99NB510
아직 멀었다. 깰 때까지 보내자.
11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4:54.96 ID:XzgK4wdF0
일단 포키 사왔다
12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5:07.75 ID:DXpK3QZj0
일단 포키 사왔다2
12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6:47.14 ID:KefSCv3U0
아직도 1은 안 지워졌다.
그래도 처음 그린 거 보다 훨씬 괜찮은 C가 그려졌어.
이 정도면 그 사람의 마음도 잡겠어.
[사진]
13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7:38.99 ID:Mj6EqALe0
>>128
조금 귀엽네
12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6:54.79 ID:4fH/iVMv0
애인 앞에서 화난 느낌으로 C를 탕탕 치면서 가리켜봐 그리고 후기
14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8:11.50 ID:FCZDUqFVO
>>129
그거야
139: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7:45.39 ID:hhE3LffXO
기대 안할 수가 없다
14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1:58:11.75 ID:egrQuLwj0
자기 손으로 C 모양을 만들면 되잖아
168: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2:02:18.20 ID:+iIQFZXx0
그런가… >>1은 수치사했나…
17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2:02:47.97 ID:EMxK0j870
결국 죽고 말았나
172: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2:03:00.26 ID:iU99NB510
나무아미타불
174: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2:03:13.45 ID:KefSCv3U0
우선 계획 좀 짜고 왔다.
내일 학교에 가면 시력 검사표 보여주면서 위협
그 다음 하나라도 맞추면 포키를 건냄 이거면 되는건가
180: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2:03:43.94 ID:hUw+3mvO0
그러니까 그 자리에 가만히 선 채로
애인이 나오면 C를 가리키면서 탕탕
181: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2:03:50.69 ID:p+d5jQb50
>>180 너희들이 이러면서 다가오면 오줌 지릴 것 같다.
18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2:04:22.51 ID:l2aedzY20
>>181
우리가 정신병자로 밖에 생각이 안 든다는 이야기?
193: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2:05:12.39 ID:p+d5jQb50
>>187
오히려 왜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197:이하, 무명을 대신해 VIP가 보내드립니다:20XX/11/11(水) 02:05:22.53 ID:O0p4KUq50
후일 >>1의 소식을 들은 이는 아무도 없었다
-
478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9:19:05무신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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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9:20:55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80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9:21:49이게 그 전차남의 뒤를 이을 "시력녀" 인가요
-
481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9:22: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82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9:23:11아오주 어서오세요~
아니 아오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고민하는 거 넘나 귀엽다.... 그래서 무사히 전달됐나요(?
-
483 아오이주 (blRyVtZ.Ow) 2020. 11. 11. 오후 9:25:49VIPPER들의 도움을 받은 아오챠는...
아마도 하다가 수치사해서 한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았을것(??? -
484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9:25:56아오이주 어서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노이 : (뒤늦게 깨서 휴대폰 확인) ......이게 뭐지? 잘못 보낸건가? 물어봐야 하나...? (결국 아침까지 고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사노이는 위의 독백대로 하나는 신사에 공물로 바치고 하나는 직접 불러내서 주겠다는 열린결말로 갔으니 다행... (?) -
485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9:27:59갱시인... 집은 좋아요 좋아...
다들 반가워요! 아오챠 귀여워...(반짝) -
486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9:28:22뭔가 했는데 독백이었구나. 신기하다. 그리고 약간 그립ㄴ..크흠크흠.
당장은 일상이 없어보이니 늘어져야게꾼. -
487 대충 10일과 11일의 뱀신님 분투기(?)라는 것으로...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9:28:51포키 데이였던가. 편의점에서도, 드러그스토어에서도, 시장가의 빵집에서도 저마다 막대과자를 쌓아 놓기 바쁜 날이다.
지금까지는 그저 과자들을 대량으로 사기 편한 날, 그리고 그 과자들을 노리는 아오 녀석과 아웅다웅하다가 나눠먹는 날 정도로 끝났지만… 아무래도 올해부터는 달라질 예정이라. 시장을 돌며 필요한 것들을 사서 돌아온 후, 손을 씻고 캇포기를 입고 재료들을 쓰기 편하게 배치한 후… 기합을 넣는다. 좋아. 해보자.
취향을 따지자면 화과자 쪽이 조금 더 익숙한 것이다. 물론 양과자도 좋아하지만, 만드는 쪽으로 한다면 화과자 쪽이 좀 더 익숙하지. 하지만 코이노오카시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어째 쭉 양과자만 만드는 느낌이다. 뭐어,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고. 이번은 그 포키 데이라는 것이니 거기에 맞춰서 만들어야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며 완성품을 천천히 훑어본다. 막대 과자부터 손수 구워, 그 위에 다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등을 입힌 수제 포키. 물론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는 큰 사이즈긴 하지만, 이 정도 크기라면 인간 기준으로도 먹기 힘들진 않겠지. 뿌듯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
부러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포장을 한다. 투명한 비닐 안에 개별로 넣고, 그것을 또 한데 모아 제법 귀여운 포장지로 감싸 리본을 묶는다. 또 한 번 만족스러운 미소가 차오른다. 음. 이걸로 끝.
—까지가 어제의 이야기. 어제를 회상하며 과자가 든 가방 위를 손으로 쓸던 카야의 시야가 핸드폰 화면의 시계로 향했다. 교실 안은 이미 조용하고, 지금 서 있는 복도 역시 조용했다. 간간히 운동장에서 부활동을 하는 운동부의 소란이 멀찍이 들려온다.
부활동이 끝나고 완전 귀가 시간이 될 때까지 앞으로 몇 분 정도. 돌아가는 길을 함께 하자고 말한다면, 그리고 가는 길에 이걸 건네준다면 그대는 어떤 표정을 할지.
그리고 그때는 어떤 말과 함께 건네주게 될지. 아마 괜히 ‘귀찮았지만 해봤다네’하며 생색을 내버릴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그냥 말없이 건네주고 웃는 쪽이… 이쪽이 더 연장자(?)로서의 위엄이 있을까? 하지만 역시 그건 힘들 것 같다. 만나자마자 이런저런 말이 가득 튀어나올 것 같으니 말이다.
생각은 깊어지고, 시간은 느리게도 흘러간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이란 이리도 길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상관은 없었다. 시간은 차고 넘치게 있으니까.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앞으로도.
부활동이 끝나기까지, 앞으로—
/아오챠의 독백이 너무 굉장해서 저는 대충 청춘스러운 무언가로...(? -
488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9:29:29마리아주 어서와~
-
489 이름 없음 (iAUrLyprhU) 2020. 11. 11. 오후 9:29:44일 마치고 스레 아카이브를 하러 왔다가 설마 이런걸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건 너무 반칙이잖아요.
염치없지만 츱틴과 다른 분들에게 잠시만 양해를 구해도 될까요? -
490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9:30:17그리고.. 정주행하다 시기 관련 의문점 비슷한 것을 발견했는데 :3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어느 달 어느 달 할 것 없이 적당히 가을 시점의 어느 날~ 로 자유롭게 처리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11월 11일 포키데이 관련 독백도 가능한 것이고...
지금 가을 한 주가 지나가기도 했으니 대충 가을에 들어선 지 어느 정도 됐다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시기가 서로 꼬이면 쪼까 난감할 수도 있으니까요:3c 모쪼록 편한 쪽으로 해주세요.
마리아주 어서오시구 귀가 수고 많으셨습니다~ :3 혹시 말씀하셨던 대로 일상을 지금 구하신다면 코요주가 대기하고 계심을 알려드립니당 :3
-
491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9:33:01일상..! 코요주가 원하신다면 점술사 마리아(다갓과 함께하는)이나, 그냥 구경하는 마리아나, 혹은.. 저 밴드공연후에 어쩌다 만난 마리아.. 같은 것 중에서 선택이 가능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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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9:35:45>>491 공연 마치고 놀다가 마리아가 점술사 한다는 얘기 듣고 찾아가는 것도 가능? 겸사겸사 점도 보고.
-
493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9:36:35가능합니당! 선레는 역시 다이스려나요...(고개끄덕)
.dice 1 2. = 1
1. 코요주
2. 마리아주 -
494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9:37:57감 잡는 김에 선레도 좀 쓰라 이거여 다갓? 그럼 선레 써올게.
-
495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9:39:59카야챠... 카야챠도 수제 준비하는 거 너무 귀여워요... 귀하다...
>>489 추측하건대 케이주이신가요? 무엇에 관한 양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저는 괜찮습니다. 가능하면 무엇인지 먼저 말씀해주신다면 더 감사하겠으나 만일 부득이하다면 편하신 대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만 첨언하건대 너무 미련이 남는다면 복귀하시는 선택지도 분명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케이주가 복귀하셔도 아무도 막을 사람 없고, 막을 권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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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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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9:47:13헉... 사노농이랑 아오챠 너무 귀여워요... 이것은 귀중한 커플샷이군요... 군신커플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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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9:47:47귀 엽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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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이름 없음 (iAUrLyprhU) 2020. 11. 11. 오후 9:48:02>>495 그랬던 사람이에요. 복귀는...불가능할 것 같네요. 그때와 생각은 크게 바뀌지 않았어요. 사실 오늘도 아카이브만 뜨고 마저 갈 생각이었지만 별 생각없이 클릭했다가 본 독백이 너무 크게 치네요.
이런걸 올리고 저리 연출하면 못 본 척하고 갈수도 없고 겨우 가라앉힌 욕심만 생기는데. 염치없지만 욕심을 조금만 내비칠게요. 일단 저는 다시 단체스레를 뛰지 않을거라서, 정확히는 뛰지 못할것 같아서 스레에는 복귀하지 않을거예요. 앞으로도 쭉. 사실 제 현생도 조금 바뀌어서 이전보다 좀 더 여유가 없어진것도 있고요.
하지만 코요주. 만약 코요에게 이 스레 엔딩까지 새 인연이 없다면 그 옆이 비어있다면 그때 1:1 상황극으로, 이 참치로 찾아가도 될까요? 거절해도 좋고 새 인연을 찾아도 좋아요. 염치없는 것도 정도가 있지.
...츱틴과 다른 분에겐 무례한 행위니 죄송할 뿐이에요. 그리고 코요주에게도요. 하지만 저 가사가 너무 아프게 찌르네요. 제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겨우 포기하고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것을 보게 되니... 다시 한번 모두에게 죄송하고 저는 이 답만 듣고 다시 나갈 생각이에요. -
500 코요 - 마리아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9:48:03어
어..?
아씨 새로고침 눌렀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선레쓰다말고 ㅠㅠㅠㅠㅠ... -
501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9:49:07>>496 아아 귀여워어... (흐뭇(엄마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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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유이토주 (64o0.6qgdk) 2020. 11. 11. 오후 9:50:4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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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9:51:39.dice 1 2. = 1
1. 왼쪽
2. 오른쪽
.dice 1 3. = 2
개수
.dice 1 24. = 8
.dice 1 24. = 14
.dice 1 24. = 11
4와 23이 나올 경우
.dice 1 2. = 2
.dice 1 2. = 2
.dice 1 2. = 1
반대쪽
.dice 1 3. = 1
개수
.dice 1 24. = 16
.dice 1 24. = 10
.dice 1 24. = 6
4와 23이 나올 경우
.dice 1 2. = 2
.dice 1 2. = 2
.dice 1 2. = 2
다이스 테스트...
아앗 커플샷 대단해.. -
504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9:52:25다들 어서오세요오~ 앗... 새로고침..(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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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9:53:13유이토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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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9:54:22유이토주 어서와요.
그리고, 무명 참치도 안녕하세요. -
507 아오이주 (blRyVtZ.Ow) 2020. 11. 11. 오후 9:54:42>>496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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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유이토주 (O3L8lNf05Q) 2020. 11. 11. 오후 9:54:57다들 안녕하세요 : ) 날이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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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9:56:45아이고 코요주...(토닥토닥) 유이토주는 어서오세요 :3~
>>499 알겠습니다. 그러면 코요주의 답변을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관없는 한마디를 덧붙이건대... 적어도 저에게는 죄송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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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10:06:23>>499 독백의 노래들, 사실 아무 의도 없이 생각 없이 선곡한게 아니었긴해. 물론 맨처음과는 다르지만, 어느정도 의도가 전해진 듯 하니 나름 그 점은 기쁘네.
그리고 코요의 인연 말인데. 나는 새 인연 찾을 생각 없어. 저 독백을 쓰면서 그렇게 생각이 정리되더라고. 코요라는 캐릭터에게 케이 이상의 연인은 없겠다고. 그래서 남은 기간은 생각했던 성장과정이랑 우정 쪽으로 하자고 생각하던 중이었어. 아, 엔딩은 좀 바뀌었을지도.
스레 엔딩 후에 찾아오겠다면 난 역시나 기다리겠다고 대답할 뿐이야. 다른 사족은 없어. 이거면 충분한 대답이 되었을까? -
511 이즈모(出雲)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10:09:35시라세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서 손등을 이마에 올린 채로 천장을 멀거니 올려다보고 있었다.
마무리가 끝났다.
손에 쥐고자 하는 것들은 모두 손 밖으로 빠져나갔고, 결국 손 안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았지만, 이즈모 시라세는 마침내 자신이 원하던 모든 것에서 놓여나 자유가 되었다. 그 과정은 고통스러웠으나, 다행히 짧았다. 날갯짓을 다섯 번만 해도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발을 딛고 숨쉬며 살아가는 이 행성을 무한한 장난감상자처럼- 대단하면서도 신기하고 재미난 것으로만 여기고 있던 시라세였으나, 세상은 자신을 얕보는 자들에게는 항상 몇 갑절을 쳐서 갚아주기 마련이었고, 시라세는 자신이 붙잡으려 노력했던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벌을 받았다.
여행자의 동행자, 방랑자의 인도자. 다시 말해, 함께하는 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자.
철딱서니없는 병아리에게 참으로 알맞은 벌칙이 아닌가.
그것들이 자신의 손에서 멀어져가는 것을 알아챘을 때 시라세는 공포에 빠져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발버둥쳤지만, 그녀의 손에 닿는 것은 없었다. 모든 것이 쉽게 그녀에게서 떨어져 자신들의 길을 찾아갔다. 이 세상 모든 만물에는 자신의 길이 있으며... 그들 중에는 다른 것들과 겹치지 않는 홀로이 고고한 길이 주어지는 이들도 있다.
시라세는 그 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머리가, 두피가 가려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벌떡 일어섰다. 서랍장을 뒤지자 촘촘한 참빗이 손에 잡혔다. 시라세는 머릴 낮게 묶어놨던 끈을 풀고는, 머리를 힘껏 빗어내리기 시작했다.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해야만 한다. -
512 이즈모(出雲)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10:12:37다음날 아침, 시라세의 방문을 연 아멜리아는 새하얀 털이 시라세의 침대 위에 한가득 어지러이 널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새하얀 털이 한가득 엉겨붙은 참빗을 들고, 새까맣고 짧은 머리카락을 한 채로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시라세를 발견했다.
아멜리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를 꼭 끌어안아 다독여준 뒤 욕실로 데려갔다.
그 날 아침, 둘만의 늦은 아침 식탁에서 이즈모 아멜리아는 나직이 이즈모 토우야에게 말했다.
"우리 막내가 솜털을 벗었어요."
"...벌써?" -
513 이름 없음 (iAUrLyprhU) 2020. 11. 11. 오후 10:12:40>>510 그렇군요. 정말 반칙이네요. 이 답조차도.
답은 들었고 잠시 실례한 볼일도 끝났네요. 그렇다면 언젠가 올 그 날 모두를 찾아올게요.
정말 신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마도지만..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모두 언제나 좋은 밤. -
514 털갈이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1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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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0:14:04잘 가 케이주... 좋은 밤 되길.
그리고 시라세쟝... 하얀 머리는 솜털이었던건가... -
516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10:14:54폼체인지가 이거어어어어어어였다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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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0:17:11어..어어.. 맙소사 라세 폼체인지... 세상에 맙소사... 혹시 분기점이었나요...?
>>513 케이주(아니라고 하셨으나 달리 호칭이 없네요)도 언제나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길 바라고, 엔딩 날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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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0:17:19푹 쉬세요~
으. 꺾이면서 근육을 확 땡겼나... 근육이 생생히 느껴지는 이 감각..(?) -
519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10:17:23공물을 모아 내 총애를 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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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10:17:43>>513 나중에 봐. 그때까지 늘 좋은밤 되라구.
시라세 일상에서 간간히 보이던 스택이 저런거였구나. 다음에 코요 만나면 눈 동그랗게 뜨고 염색했어요? 하고 묻겠다. -
521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10:17:44분기점이라기보다는 풀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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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이로하주 (noIECw6jYo) 2020. 11. 11. 오후 10:18:06>>519 (이로하를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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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0:18:15풀스택...
으으 빨리 시라세도 언제 함 만나봐야하는디... -
524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10:18:50AU의 2P 시라세는 사실 시라세가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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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0:19:00>>517 사소한 어폐를 정정하겠습니다.
아니라고 -> '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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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0:19:09이로하주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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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10:19:57이로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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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0:20:21다들 어서오세요!
누군가에게 마사지를 부탁한다면 해주려나... -
529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0:20:53이로하주 어서오세요 :3~
>>524 세상에 그런 깊은 의미가.....(상상도못함) 우리 최초 조언자 라세쟝도 얼른 다시 만나봐야하는데 말이에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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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10:21:21>>519 (신사에 아타리 2600판 E.T를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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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0:21:52>>528 아이고 마랴주 근육...(랜선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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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10:22:36랜선안마에는 플라세보 효과란 게 있어서 실제로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어떤어떤 연구소에서 나왔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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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0:23:28>>5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뢰딩거의 연구결과....(?(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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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10:23:29>>530 새가 다굴놓는 짤 쓰려고 했는데 그것도 어디 가고 없네.
가져오기 귀찮아. (드러눕 -
535 이로하주 (noIECw6jYo) 2020. 11. 11. 오후 10:23:37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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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0:24:28끼에에렉(랜선안마를 손에 동기화시킴)
어읃. 얽...억!(눌릴 때마다 퍼득거리는 중...) -
537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10:26:19아
이제 뇌와 손을 조져서 선레를 뽑아오겠다...늦어져서 미안하다 마리아주..! -
538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0:26:52>>536 아니 동기ㅋㅋㅋㅋ화ㅋㅋㅋ ㅋㅋ ㅋ 아니 마랴주 퍼득거리시면 안 됩니다 위험하므로 랜선안마 서비스를 종료해야겠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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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카이가 - 츠바사 (y54disQxe.) 2020. 11. 11. 오후 10:31:49"에에이, 쿠도-누구노-아마츠바테라스 공이야말로 대접받을 자세가 불충분이야. 신이 이리 성말라 되겠소? 모로 퍼마시든 거꾸러져 들이꽂든 입에만 들어가면 되는 것 아니오."
말도 안 되는 결과론으로 일리 있는 딴지를 튕겨버린다. 츠바사의 눈빛이 어느 곳을 차례로 향하였는지를 아니, 제 쪽을 향하는 눈빛이 묵묵함을 알면서도 그는 또다시 눈을 찡긋하며 되도 않는 소리를 하였다.
"왜, 나름 합법이라오."
음…… 틀린 말 아니긴 했다. 애초에 인간들의 법으로 따지자면 치외 법권에 속하는 신분이긴 했다마는.
토오미츠나미는 으레 그러하듯 대수도 아닌 일에 희희낙락하면서 제 앞에 턱하니 놓은 병의 목을 붙잡고, "오호, 그대 지금 바다와 도량을 겨룸하여보겠다- 이 말씀 하신 게요?" 한껏 입꼬리 말아올리며 반문하였다. 이리도 대놓고 내보이는 의사를 그가 모른 척 할 리 없다. 더군다나 이런 종류의 승부에는 더더욱. 아니, 그저 승부만 하려면 시시하렷다. 하니 그는 저 역시 가뿐하게 맨손으로 뚜껑을 툭 튕겨내고 이리 말하는 것이다.
"과약 고명 자자하신 망나니 양반답구려. 허나 고작 승부만 보기엔 맥쩍지 않소, 그러니 우리 내기 합시다. 나 승할시엔 귀하디귀한 그대 형님 존안 뵐 자리 설設하기로. 물론 그대도 승을 조건으로 내게 요하는 것 있담 얻어가시고."
내기를 거는 입장이면서 해난신은 승낙도 듣지 않고 실없이 웃는 낯 그대로 고개를 먼저 병을 들이켰다. 높으신 격 지닌 처지에 체면이라곤 전혀 없이 고개가 한껏 뒤로 들렸다. 열린 입구로 술이 콸콸 쏟아지는데, 지난번 이카야키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목넘김 전혀 않음에도 액체의 양이 술술 줄어가니 기이하기 짝이 없었다. 순식간에 병 하나를 비우고 그는 빈 병을 식탁에 탁 내려놓았다. 유리 부딪치는 소리가 맑게도 울렸다.
"싫으신가?" -
540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0:33:21카이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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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카이가주 (y54disQxe.) 2020. 11. 11. 오후 10:33:43오우 라세 폼체인지......??? 몬가.... 몬가 많은 스택이 쌓였었나 보군요........ :0
모두 안녕이야~~~~~~~~~~ -
542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10:35:21스레 내외적 사정으로 시라세랑 친밀도 높았던 캐릭터들이 차례대로 사라졌거든... 더 이상 자세한 말은 안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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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카이가주 (y54disQxe.) 2020. 11. 11. 오후 10:36:00유타카주 답레는 이제부터 ing 하겠습니다........
오늘 갑자기 집 공유기가 운명하셔서 강제적 폰참치하고 있는 중이라 너무 슬픈 것입니다..... -
544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0:36:4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이가의 해구에 감히 망나니가 도전해따.........
카가주 어서오세요~ 승부는...승부는 다갓으로 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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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0:37:30공유기가 운명했다니...(흐릿(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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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0:37:33앗 아아 카가주네 공유기.....(묵념...(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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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0:37:56다들 어서오세요~ 집 공유기가 운명...(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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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카이가주 (y54disQxe.) 2020. 11. 11. 오후 10:39:43>>542 그거.... RG....
>>544 그치만 진짜 해구모드 on하면 공정성에 문제 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인간폼이니 어느 정도 제약은 있다고 해야겠습니다....
앗 그거 ok임다 카리야처럼 1 10으로 굴려서 높은 쪽이 이기는 거 어떨까요???? 🤔 -
549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10:39:47>>542 아...... (말잇못)
>>543 힘내요... -
550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0:43:59>>548 ㅋㅋㅋㅋㅋㅋㅋㅋ알겠습니다 죠습니다 카리야 대회 다이스 차용...... 그럼 그런 식으로다가 적당히 답레 작성해오겠습니다 >:3 느긋하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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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10:47:50그아아아아앗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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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사토주 (8AnaSOHGGM) 2020. 11. 11. 오후 1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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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코요 - 마리아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10:49:59무대를 마치고 내려왔을 때는,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것처럼 힘이 없었는데, 강당 밖으로 나와 숨을 몇번 고르자 조금은 돌아다닐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여기에 뭔가 먹는다면 기운도 돌아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 맛있는 냄새가 나는 쪽으로 느릿느릿 걸어갔다. 아직 화려하디 화려한 무대의상에 풀메이크업인 상태라 가는 곳마다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아는 얼굴들의 눈에도 띄이고, 그 중엔 같은반 애도 있었다.
뒤에서 누가 츠지무라! 하고 부르길래 돌아보니 같은반의 쿠로바가 왠 메이드복 차림으로 뛰듯이 걸어와서 무대에 대한 감상을 쏟아놓기 시작했다. 저는 도저히 못 할 속사포로 말을 하길래, 친히 입을 막아주며 시끄럽다고 하자 쿠로바는 잠잠해졌다. 그렇게 진정이 된 쿠로바와 함께 교내외를 돌아다니며 군것질을 하고 다녔다. 어차피 저도 혼자는 심심했으니까.
"그래서 말야... 아, 츠지무라, 너 혹시 점 보는거 좋아해? 타로라던가?"
"어... 그런거 본 적이 없어서요."
"어라 정말? 그럼 저기 타로 하는데 한번 가봐. C반의 누가 하는거라던데 잘 맞는다나?"
"생각은 해볼게요."
그 뒤 잠시 더 돌아다니다가 교대할 시간이라며 쿠로바 먼저 가버렸다. 그쯤엔 저도 기운이 어느정도 돌아와서, 이대로 좀더 돌아볼까 싶었다. 배는 고프지 않으니 놀거리 위주로 돌아다녀 보다가 쿠로바가 얘기한 타로가 생각났고, 어차피 시간도 남는데, 싶어서 반쯤 구경하며 타로 보는 노점을 찾았다. 제법 쉽게 찾아낸 노점 앞에서 잠시 기웃거리다가 인기척을 내고 슬쩍 고개를 들이밀어 보았다.
"실례합니ㄷ...아?"
말끝이 살짝 올라갔던 건, 그 안에 있느 사람이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라 그랬음이 여실히 보이지 않았을까. 그야 놀람 가득히 뜬 두눈이 깜빡이며 안을 보고 있었을테니. -
554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0:50:59사노이주도 결국... 평일에게 당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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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마리아-코요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0:56:50아마 C반과 A반 둘 다 극과 극이니만큼 와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반이었어? C반 아니야? 라던가요? 타로 노점은 노점이기는 해도 제법 구색을 갖추고 있었을 겁니다. 예를 들자면 보라색이나 검은색 천으로 가려진 천막으로 가려져 있다던가. 안으로 들어와보면 은은한 향초와 부드러운 감촉의 테이블 클로스라던가.. 천막 안에 존재하는 선반에 올려져 있는 위저보드 같은 오컬트 물품이라던가?
물론. 코요가 가장 놀라움을 느낀 것은 동양풍의 복원품 옷을 입은 마리아였겠지만요. 동양풍 옷에 추가된 건... 표정이 드러날 듯 드러나지 않는 것 같은 베일이었지만요. 눈가를 가리는 듯한 베일 너머로 코요를 바라보며 어서오세요. 들어오시고요. 라고 속삭이듯 말합니다.
"현재 시행 가능한 점술은 세 가지가 존재합니다"
타로 카드, 찻잎점, 스크라잉이지요. 라며 말하며 타로카드에는 타로카드 덱을 그 흰 손으로 부드러운 테이블클로스 위에 올리고, 찻잎점이라는 말에는 컵받침은 소리 하나 없이 그러나 흰 찻잔은 일부러 달그락 소리를 내어 집중하도록 하는 솜씨군요. 그리고 스크라잉이라 말하며 흑경을 내려놓습니다.
"각기 다른 가격이니. 잘 선택하시길."
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여 선택을 넘기려 합니다. 할 수 있는 것만 따지자면 더 되기는 해도. 그 이상은 마리아주가 못해서 무리..! -
556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1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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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마리아-코요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1:08:01(사노이주의 분투를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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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1:08:58하지만 그 누구도.. 평일을 이길 순 없어...(죽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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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11:14:37>>558 백수는 이긴다구. 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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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11: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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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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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코요 - 마리아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11:22:31타로, 아니 점을 본다는 사람이 마리아라는 사실에 놀라는 한편, C반이 아니라 A반이잖아, 하고 짧은 생각이 들었다. 쿠로바 씨, 은근 말에 구멍이 있더라니. 나중에 만나면 얘기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이런 곳에 와본 적이 없어서 이게 어떤 분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색은 갖췄다는 느낌이었다. 순전히 개인적인 감상이었지만.
"어... 아, 안녕하세요. 나츠토시 씨."
안에 들어가서 보들보들한 보가 깔린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리아와 마주보고 앉았다. 앉아서 다시 보니 좀더 이것저것 보이는 것도 같고. 그 중에서도 마리아의 옷이나 베일이 가장 눈에 띄었지만 말이다. 가만히 앉아있으니 테이블에 카드와 찻잔, 검은 거울? 같은 도구들이 올려졌다. 가격보다는 뭐가 뭔지, 어떤 식으로 뭘 보는지를 몰라서, 가장 무난해보이는 타로 카드를 골랐다.
"저 이런거 처음이라, 잘 모르겠는데 말이죠. 음... 일단 타로로 할게요."
그렇게 고른 건 좋은데, 제가 이 타로로 알고자 하는 것이 달리 없었다. 애초에 그런 걸 생각하고 온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타로로 하겠다고 할 때보다 이걸 생각하는데 시간이 좀더 걸렸다. 잠시지만 제법 진지한 고민 끝에 가장 무난한 것을 묻기로 하고 얘기를 꺼냈다.
"그, 보고싶은 건요. 미래..라고 할까요. 장래에 대해서 봐주셨으면 하네요. 단순히 진로 말고도, 인간관계나 여러가지 운도 포함해서요. 아, 추가요금이 생긴다면 물론 지불할게요."
정리하자면 앞날에 대한 두루두루 여러가지가 알고싶다, 뭐 그런 말이었다. 나름 설명 아닌 설명으로 얘기하고 보일듯 말듯한 마리아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563 카이가 - 유타카 (y54disQxe.) 2020. 11. 11. 오후 11:27:45"그것이야 기위旣爲 말하지 않았소. 이 내가 해난신이니까?"
아- 아. 방금 본인이 엄청나게 컨셉충같은 발언 했다는 것 알까. 인간 생활 조금 해본 바 어느 정도론 알기야 하겠지만 이것이 평범한 인간이 듣기에 얼마나 기피하고 싶은 발언인지는 아직까지도 인세 지식 모자란 해난신은 가늠치 못하고 있었다. 물론 그는 유타카가 현재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든 전혀 상관할 생각 없으니 여전히 해맑을 뿐이고.
유타카의 옆을 졸졸 따라가서 도착한 가게는 하필이먼 바닷가 근처다. 설마 이거 은연중에 노린 건가? 그런 생각에 유타카를 휙 올려다봤지만 금세 가게 안 풍경으로 고개를 돌린다.
"등가 아니라도 상관 없소. 사람에게 믿음으로 대가를 받는다 하나, 신이란 본시 베풂에 있어 받은 것의 배로 되돌려주게 되어 있는 족속들이라."
그야 그렇지 않은가. 삼가 정성스레 올린 제를 받고 바다의 동향을 일러주며, 한 명의 목숨을 받아 백여 명 인간의 안전을 지켜준다. 물론 오래 전에 인간에게서 무엇 받는 일 그만두었지만, 신으로서의 본성은 어디 가지 않는단 것이다. 예전 모습으로 나돌았던 탓인지 오늘은 그렇게 생겨먹은 법칙 따르고 싶은 기분이다.
그렇게 웬일로 마음씨 좋게 넘어가는가 싶은데, 그렇지만 항상 넉넉하게 먹고 살았던 신의 기준으로는 그 좋게 먹은 마음씨도 평범한 사람 기준과는 맞지 않았는가 보다. 그는 얌전히 고개를 끄덕거리고선… 상자에 소분된 과자들을 보이는대로 모조리 쓸어담아와 가져왔다. 마음 기특하게 먹었다한들 역시나 양심 없는 건 마찬가지였다……. 작은 구멍가게 내 물량이었으므로 어찌저찌 가격을 초과하지는 않았지만. -
564 시오주 (FxUCZ8TsHY) 2020. 11. 11. 오후 11:27:56갱.... 갱신.... 답레는 내일 저녁에 올릴게..... 지금 학점이 망하게 생겨서...... 그럼 다시 호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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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카이가주 (y54disQxe.) 2020. 11. 11. 오후 11:28:24어째서지...... 배가 고파서 기력이 딸리는 기분이군여...... 아안돼 이럴수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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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시라세주 (u28jiKdOTY) 2020. 11. 11. 오후 11:28:51학점이 우선이야. 기다릴 테니 굳세어라 시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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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카이가주 (y54disQxe.) 2020. 11. 11. 오후 11:30:00시오주 안녕......~~~~~~~~ 아이고 학점이 큰일이라니 무사히 다녀와야 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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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11:31:23시오주 어서오구 다녀와아.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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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1:32:18아이고 시오주 힘내구 잘 다녀와~
카이가주는 어서 뭔가... 뭐라도 좀 드시구... -
570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11:35:07시오주 힘내세요...! 카이가주도 프로틴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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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마리아-코요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1:35:23"안녕하세요 츠지무라 양."
무언가.. 미묘한 분위기입니다. 향초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 분위기 자체가 다른 느낌일까요? 하지만 마리아는 입꼬리를 부드럽게 끌어올리고는 앉으세요. 라며 편안한 의자에 코요를 앉히려 합니다. 천막 안이 따뜻하기 때문에 무슨 음료를 드릴까요? 라고 묻기는 하네요. 음료수는 음료수 값+점술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냉커피 200엔+쓰리 카드 스프레드 300엔으로 500엔이라던가. 코요의 질문을 듣고는...
"보통 인간관계, 금전운, 장래. 이것들을 한번에 보려면 켈트 십자가 스프레드나, 말 발굽 스프레드를 하는 게 좋답니다."
스프레드는 카드를 배열하는 것인데...
켈트 십자가 스프레드는 10장을 쓰고, 말 발굽은 5장을 쓰니..
세 카드 스프레드로 따로 볼 것인가요. 아니면 켈트 십자가 스프레드를 쓰실 건가요? 라고 느릿느릿하게 묻습니다.
아마 세 카드 스프레드라고 해도
.dice 1 2.
1일 경우
.dice 0 21. .dice 1 2.
2일 경우
.dice 1 4. .dice 1 14.
를 3개 굴려야 하겠지만요.
켈트 십자가 스프레드의 경우, 이 식을 10개 굴린 값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아니면, 메이저만으로 세 카드 스프레드를 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그 경우에는
.dice 0 21. .dice 1 2.
을 각각 3개씩 굴리면 된다는 거겠지만요. 어떤 것을 선택하신다고 해도. 어느 정도 명확한 질문은 필요하긴 하니까. 조심히 선택하시길... 이라고 속삭이듯 말하려 하는군요. -
572 마리아-코요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1:35:53다들 어서오시고, 시오주는 잘 다녀오세요...(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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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1:36:11사노이주가 스레에 프로틴을 풀고 있다!(선동과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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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마리아-코요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1: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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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츠바사-카이가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1:39:48"내 처음 운위한 것부터가 내기 소리였다마는, 친구야."
거만하게 의자 등받이에 하오리 덮인 한 팔을 올려 한껏 늘어지는 자세를 취한 츠바사가 무신경한 어조로 지나가듯 대꾸하였다. 주전酒戰이라 함은 그 탄생이 아무래도 다소 그러한 쪽으로 치우쳤기로 금품 따위를 내건다는 의미를 으레 어느 정도는 내포한 낱말이다. 무어, 아무러면 어떠하나. 그리 말하는 것을 대신하듯이 어깨를 으쓱인 츠바사는 목을 쥔 술병을 중력에 내맡겨 느릿하게 흔들면서 흡사 항아리에 물 붓듯이 막힘없이 들어가는 액체를 가만히 구경하다시피 했다. 드문 묘기를 보이니 과연 와타츠미로 곡해 받기도 하는 하해의 해난신이다, 이 소리인가. 츠바사는 그다지 진지하게 임할 마음이 없었다.
"인마, 내 싫어할 위인으로 뵜다면 그 역시 곤혹스럽기 그지없는 일이요, 참으로 가탄可歎할 일이다. 일개 바다의 신에게 경시輕視 당하거늘 이 참 섭하기 끝이 없구마안-"
하며 그대로 병을 입에 가져가 들이킨 것이다. 현재 취한 소녀 모습, 그 가녀린 목에서 난다기에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몇 번의 기이한 목울림이 들리더니, 얼마 가지 않아 아까까지 능청스럽게 허풍 떨던 목소리가 거짓은 아니라고 증명하듯 텅 빈 병을 시원스럽게 내려놓은 츠바사가 느긋하게 웃었다. 순간에 병을 비웠음에도 버겁다는 기색은 추호도 없었다. 숨 또한 흐트러짐 한 점 없다.
"좋구마는. 친히 수응토록 하지. 네 승하면 그 요구를 내 들어주고, 그 반전이면 내 청구하는 것 네 무름 없이 들어주시고."
츠바사는 어깨 앞으로 길게 흘러내린 붉은 머리카락을 툭 하고 넘겨 치우며 주저없이, 오히려 즐겁다는 듯한 경쾌한 동작으로 다음 차례 될 병을 찾아 그 목을 그러쥐었다.
"아아, 이것, 결과는 불 보듯 뻔한즉 청구할 것은 금시부터 한상량해야겠구만?"
오만하기 그지없는 목소리가 말을 맺는 동시에, 딱, 하고 뚜껑이 튕겨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dice 1 10. = 1
//이건 망나니가 져야 유잼이다 제발요 다갓님 1 1!!! 1!!! 1! -
576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1:40:22(((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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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츱틴◆eRI33okGiw (BjcHCZEt8I) 2020. 11. 11. 오후 11:44:40아이고 시오주 어서오구 잘가세요 ;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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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카야주 (OCqWjaLSKQ) 2020. 11. 11. 오후 11:46:27ㅋㅋㅋ최소값을 주다니... 다갓 굉장하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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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11:51:03(타로 다이스에 대혼란)
그러니까...켈트 십자가 스프레드를 할건데, 다이스를 어떻게 하면 된다고...? -
580 마리아-코요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1:55:13켈트 십자가 스프레드를 할 시에는
.dice 1 2. = 1
1일 경우
.dice 0 21. = 2
.dice 1 2. = 2
2일 경우
.dice 1 4. = 3
.dice 1 14. = 5
이 다섯 개의 다이스를 10개 굴리는 거죠(고개끄덕)
10장이니까요(겹치면 다음 걸로 밀리게 됨)(21이 2개면 0으로 넘어감)
아니면 질문을 분리해서, 금전운 1개를 쓰리 스프레드로 하여 저 다이스를 세 번 굴리고 알아보거나요! -
581 마리아-코요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1:56:34가장 간단하게 메이저 카드만으로 쓰리 스프레드를 하려면.. 이 스레의 0레스부터 100레스까지의 마리아-유타카 일상을 보시면 대략 이해할 수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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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이로하주 (noIECw6jYo) 2020. 11. 11. 오후 11:57:14(이해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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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코요주 (Zn4XfcceqY) 2020. 11. 11. 오후 11:58:07(혼)ㅁ(란) 에.. 헤..? 열개나 하면 길이가...
그럼 일단 다음 답레 쓰고 굴리는걸로... -
584 사노이주 (S7UrXw7w0g) 2020. 11. 11. 오후 11: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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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마리아주 (Ons9g1yWPA) 2020. 11. 11. 오후 11:59:36카드뽑기를 다이스로 대체한 것 뿐임다(고개끄덕)
1 2는 메이저냐 마이너냐고.
1일 시의 다이스
0 21은 메이저 아르카나.
1 2는 정방향 역방향.
2일 시의 다이스
마이너 아르카나는 사실 트럼프 카드랑 엄청 비슷하니..
1 4는 클로버, 다이아, 하트, 스페이드
1 14는 에이스부터 킹까지를 결정짓는 거거든요. -
586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전 12:01:21그치만 전 선택지를 드렸는걸요!
켈트 십자가 스프레드(10장)을 하거나! 말 발굽 스프레드(5장)을 하거나! 아니면 질문을 분리해서 쓰리 카드 스프레드(3장)을 하거나용!
입맛대로 골라먹으면 되는 편리한 것(???)(여기 설득력 없는 말을 하는 인간이 있습니다 -
587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2:08:49'ㅁ') 타로 역시 대단해요.... 먼가 타로라는 것만으로 굉장히 멋져보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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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레이 - 카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2:09:44평소라면 그냥 뒤로 물러서겠지만 배가 고파서인지 말없이 째릿 눈만 맞췄다. 철판 위의 꼬치는 맛있게 익어가는데 둘은 여전히 파직 불꽃을 튀기며 부스 앞을 가로막고 있다. 꼬치를 굽고 있는 아이는 이 상황이 무척 당황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렇게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기싸움은 레이의 요란한 배꼽시계 소리에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주변의 소음을 뚫고 꼬르르륵 우렁찬 소리가 앞으로 뻗치자 민망한 표정이 되어 배 위에 손을 살짝 올려 놓는다.
"나는 그냥 야끼동으로 할게.."
레이는 결국 작은 한숨과 함께 기운 없는 표정으로 다른 꼬치를 가리켰다. 곧 반질반질 윤기 가득한 꼬치가 손 안에 들어오자 피곤한 기색이 조금 누그러든다. 그러면서도 대여한 옷에 양념이라도 묻을까 매우 조심스럽게 꼬치를 잡았다. 그나저나 방금 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신들을 고교에서 마주할때면 사뭇 아리송한 감정이 인다. 이쪽도 세상과 등지고 살았던 신이긴 했지만.. 아무튼 소감은 그렇다는 것.
1순위에 두었던 꼬치를 바로 눈앞에서 빼앗겨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런 생각이 무색하게 허겁지겁 꼬치를 베어물었다. 배가 많이 고팠는지 체면 가리지 않고 와구와구 잘도 입안으로 밀어넣는다. -
589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2:10:49그 사이에 케이주 왔다 갔구나.. ^v^ 어느정도 좋게 이야기가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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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전 12:10:59물론 믿는 건 조금 그렇지만요. 점술은 점술일 뿐.. 바넘 효과가 많습니다(?)
학교 축제랑 마츠리 현장 한정이니만큼..(마리아가 보는 건 학교축제 외에선 안 나옴) -
591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전 12:11:1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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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이로하주 (R9ffaUwAAw) 2020. 11. 12. 오전 12:12:02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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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2:13:08답레 줄 카야주를 위해 사소한 묘사 덧붙이자면 꼬치 받자마자 부스 앞에서 급하게 함냠냠 먹고 있는거야 ( ˵¯͒ꇴ¯͒˵ )
>>591 >>592
마랴주 로하주 다들 안녕~!! ^.^ -
594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2:13:12레이주 어서오세요~ :3
바넘 효과.. 확실히 그런 게 좀 있죠..(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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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전 12:15:09이로하주도 반가워요. 타로.. 점술이기는 하지만.. 저는 많이 안 믿어서요! 볼 줄은 알지만(모순)
이상하게 저는 타로 보면 좀.. 영 아니더라고요. 긍정적인 방면이든 부정적인 방면이든... -
596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2:16:21>>594
대장햇님 안녕!! ^ㅇ^ 아 역시 츱틴보단 햇님이 입에 더 잘 붙는다니까.. -
597 카야-레이 (CRfkN1HEE.) 2020. 11. 12. 오전 12:19:36오호, 저쪽도 물러날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다. 서로 불꽃을 튀기며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기싸움을 시작했지만— 요란한 꼬르르륵 소리에 영원할 것 같던 눈싸움은 몇 초 만에 끝나버렸다. 방심했더니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질 것 같아 입을 꾹 다물었다. 아, 아니. 여기서 이러는 건 반칙아니더냐… 민망한 것 같은 상대의 표정만큼이나 민망한 기분으로, 어쩐지 미안해져 슥 시선을 돌렸다. 뭐, 어찌됐든 닭꼬치는 무사히 이 손에 들어온 것이지만…
“…으휴. 그리 배를 곯고 다니다니. 자, 이것도 드시게. 어차피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많이 들었으니 말이야.”
우렁찬 배꼽시계와 대비되는 기운 없는 표정과 작은 한숨으로 다른 꼬치를 가리키고, 와구와구 정신없이 먹는 모습을 보니 어째 이쪽이 다 미안해진다. 뜨거울텐데 좀 천천히 먹질 않고. 인간은 아니니 체할 걱정은 없겠지만, 그래도 인간 모습을 취하고 있는 지금은 조심하는게 좋으니 말이다. 아무튼 기껏(?) 손에 넣은 닭꼬치를 슬그머니 내밀어 건네 주려 한다.
“그래, 복장을 보아하니 무슨 공연이라도 한 듯 하네만. 일정이 바빴는가 보오?”
분장을 지울 틈도 없이 나와서 이렇게 허겁지겁 먹는다니. 꽤나 허기졌던 모양이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잔뜩 먹은 자신과는 다른 모습이다. …닭꼬치 상회입찰 하지 말라고 노려봤던 것이 내심 미안해진다. 거… 뭐… 어쨌든 양보하려고 하니까 뭐… 아무래도 좋지 뭐.
/레이주 어서와~ :3 -
598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2:19:49저는... 타로는 문외한이지만 어쩌다가 보니 주역이나 명리 관련으로는 겉핥기식으로 알게 되었더라구요..:3c 점술을 믿지는 않지만:3
>>596 편하신 대로 불러주시면 된답니다 :D 햇님도 좋고 츱사주도 좋고 누구야주도 좋고 막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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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코요 - 마리아 (.WSpVN./xM) 2020. 11. 12. 오전 12:22:20마리아가 안내한 의자는 앉는 감이 매우 푹신해서, 정신 놓고 앉아있다간 깜빡 잠들거나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거나 할 것 같았다. 제가 지친 탓도 있긴 했지만. 앉은 뒤 뭘 마실지 묻는 말에 짧게 흐음, 하는 소리를 내곤 말했다.
"음료는 아이스티로 할게요. 달달한 걸로요."
달달한 아이스티란 모두가 생각하는 그것이었다. 노란 상표의 복숭아맛 그것. 찬 음료는 혹사한 목에 좋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어쨌거나 시원한게 마시고 싶었다. 그렇게 음료를 고른 뒤, 보려는 것에 따라 스프레드가 다르다던가, 10장이라거나 5장이라거나, 하는 마리아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거의 처음 듣는 것들이라 생소했으나, 대략적인 이해는 되었다. 어차피 해석은 제가 하는게 아니니 잘 뽑고 잘 놓기만 하면 된다는거 아닐까.
"켈트 십자 스프레드로 하죠. 그리고 명확한 질문이 필요하다고 해도, 방금 한 말 이상으로 줄이지는 못 할거 같네요. 필요하다면 하나하나 나눠서 보던가 하겠지만요."
그렇게 말하고, 정말 어쩔 수 없지 않겠냐는 듯, 작게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장난스런 미소와 함께였다.
카드를 뽑기 전, 셔플을 하는 동안 짤막하게나마 말을 건네었다. 들어온 뒤로 궁금한 것도 있었고.
"나츠토시 씨는 이것저것 아는 것도 많고, 할 줄 아는 것도 많네요. 그림에 원예에 점술에... 혹시 못 하는게 있긴 해요? 단순한 호기심이니까 대답 안 해도 상관없긴 해요."
평소 대화를 나눌 때처럼 얘기하는데, 벌써부터 목이 갈라지려는지 목소리가 살짝 거칠었다. 내일 고생 좀 하겠다고 생각하며 한 손으로 슬쩍 목을 어루만지고 펼쳐져 있을 카드를 향해 손을 뻗었다. -
600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2:22:21카야챠... 밥심 있어... 코리안st 재앙카미사마....(???(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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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2:22:49여담이지만 레이는 타로나 점괘 같은 거에 엄청 관심 가지는 편이야 ≖‿≖ 아닌 척해도 은근히 결과에 신경 엄청 쓰구..
>>597
뱀뱀님도 안녕~! 손 엄청 빠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게시리 ㅠㅠㅠㅠ 1시쯤에 자러 가야 돼서 답레는 내일 이어서 달도록 할게..! 근데 되게 딱해보였나보다 본인 것까지 양보해주고 ( ⁼̴̤̆◡̶͂⁼̴̤̆ )
>>598
누구야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오랜만에 듣는 거 같다 그 이름.. -
602 코요 - 마리아 (.WSpVN./xM) 2020. 11. 12. 오전 12:23:20.dice 1 2. = 2
1일 경우
.dice 0 21. = 7 .dice 1 2. = 2
2일 경우
.dice 1 4. = 1 .dice 1 14. = 3
.dice 1 2. = 2
1일 경우
.dice 0 21. = 17 .dice 1 2. = 1
2일 경우
.dice 1 4. = 3 .dice 1 14. = 8
.dice 1 2. = 1
1일 경우
.dice 0 21. = 5 .dice 1 2. = 1
2일 경우
.dice 1 4. = 1 .dice 1 14. = 10
.dice 1 2. = 1
1일 경우
.dice 0 21. = 8 .dice 1 2. = 1
2일 경우
.dice 1 4. = 2 .dice 1 14. = 12
.dice 1 2. = 2
1일 경우
.dice 0 21. = 2 .dice 1 2. = 1
2일 경우
.dice 1 4. = 3 .dice 1 14. = 5
.dice 1 2. = 1
1일 경우
.dice 0 21. = 15 .dice 1 2. = 1
2일 경우
.dice 1 4. = 3 .dice 1 14. = 10
.dice 1 2. = 2
1일 경우
.dice 0 21. = 10 .dice 1 2. = 1
2일 경우
.dice 1 4. = 3 .dice 1 14. = 11
.dice 1 2. = 2
1일 경우
.dice 0 21. = 18 .dice 1 2. = 1
2일 경우
.dice 1 4. = 2 .dice 1 14. = 8
.dice 1 2. = 1
1일 경우
.dice 0 21. = 14 .dice 1 2. = 1
2일 경우
.dice 1 4. = 4 .dice 1 14. = 14
.dice 1 2. = 2
1일 경우
.dice 0 21. = 7 .dice 1 2. = 1
2일 경우
.dice 1 4. = 3 .dice 1 14. = 3 -
603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2:24:25엄ㅁ맘마 깜짝이야 다이스가 순식간에 엄청 많이 올라와서 타로가 아니라 화투 치는 줄..!!
-
604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전 12:24:27뭐가 뭐인지는...마리아주 힘내..
레이주 안녕. 인사 늦어서 미안. 오랜만이네. -
605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전 12:24:40>>600 제 몸 안에 흐르고 있는 K-밥심이 그렇게 시켰습니다…(?
>>601 ㅋㅋㅋ아니 뭐 지금은 내가 팔팔해지는 시간이라(?) 근데 나도 곧 자러 가야해서(…) 답레는 언제든 편할 때 주십셔~
-
606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전 12:25:01화투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고 보니 화투로도 점치는 거 있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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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2:25:32>>604
그래 되게 오랜만이네 안녕 코요주..! ^v^ 고작 열흘 안들렀는데 되게 나도 오랜만에 오는 기분이야 ㅋㅋㅋㅋㅋㅋ.. -
608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2:27:31>>605 >>606
오너도 뱀님을 닮아서 야행성이구만..!! (˵ˉ̴͒ꇴˉ̴͒˵) 이르면 내일 아침이나 점심 먹을때쯤에 한번 더 올려볼게
화투로 점치는건 첨들어보는데 예전부터 K형 타로가 존재했던 것인가..?? ^0^ -
609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2:28:11으으 제가 지금 한계 같아서 이만 자러 들어가보겠습니다... 카가주 답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십셔 >:3....
-
610 이로하주 (R9ffaUwAAw) 2020. 11. 12. 오전 12:29:19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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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전 12:29:23>>608 할무니가 하시는거 봤던 것 같은 기억이 있어서... 아주 어릴 때라 왜곡되었을 수 있슴다 :3
ㅋㅋㅋㅋ그렇습니다 저는 야행성... 하지만 사회의 톱니바퀴가 되기 위해 강제로 주행성을 주입받고 있지 으윽 큭 괴로워(????
암튼 미리 잘자 레이주~ -
612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전 12:29:43츱틴도 잘자~ 푹 쉬라구~
이로하주 헬로헬로~ -
613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2:29:50>>609
햇님 잘자!! ^0^ 내일 또 봬요~! -
614 마리아-코요 (mEra.ZaO02) 2020. 11. 12. 오전 12:30:56"아이스티인가요."
목에 안 좋긴 하겠지만. 수분공급이라는 측면에서는 좋겠지요. 라고 말하며 아이스티를 뒤쪽에서 제조해서(본인이 제조하는 건 아니다) 큰 컵에 가져다주려 합니다. 일단 복숭아맛으로 하긴 했는데. 혹시 레몬이나. 진짜 냉침 아이스티를 원하신다면 줄 수도 있답니다? 라는 농담성 말을 합니다. 좀 더 비싸겠지만. 이라는 말도 뒤쪽에서 들려오는데. 어차피 수익보다는 그냥 해보고 싶다. 니까 가능한 거죠...
"정확하게는 온전히 미래가 아닌. 기간을 정하는 것에 가깝지요. 일년의 미래와 온전한 과거. 라던가요. 미래는 길 것이기에. 기간을 끊지 않는다면 조금 불명확하고 흩어지는 경향이 있다.. 라고 들었거든요. 라는 말을 하는 마리아의 시선이 코요를 향했을 겁니다. 카드를 뽑을 때마다 질문을 생각하며 뽑아야 하기 때문에 분리를 권해보기도 했지만.. 꼭 그것을 하겠다면, 말릴 수는 없는 법.
"글쎄요.. 해보지 않은 것들은 당연히 못하겠지요.."
해봤는데도 못한다... 라는 것은 의외로, 조각 쪽일까요? 공예는 할 수 있어도 조각은 진짜 못하겠더라고요. 라고 농담하듯 말하며 천천히 카드를 섞는 것을 마무리합니다. 어차피 한 장이나 두 장 뽑을 때마다 다시 섞을 것을.
"그렇다면... 뽑아내기를..."
엿보는 것은 허락되었을 터이니. 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셔플 후 부채꼴로 펼쳐놓은 뒤. 한 장을 뽑을 때마다 다시 섞어 펼쳐놓습니다.
뽑은 카드를 스프레드 가이드 위에 덮은 채로 올려놓으라 했을 겁니다. 스프레드 가이드가 없다고 하고 싶으면 손을 잡고 스프레드를 성립시켰겠지만요. -
615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2:31:35>>611
작별인사를 30분 전에 해주다니 엄청 빠른데.. ( ⁼̴̤̆◡̶͂⁼̴̤̆ ) 암튼 화투로 점쳐주시는 할머니라니 뭔가 되게 흥이 많으실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ワ^ -
616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전 12:35:4030분 후엔 내가 먼저 잠들어있을지도 몰라서...(?
-
617 카이가 - 츠바사 (5u5j5FVo6E) 2020. 11. 12. 오전 12:46:05해난신은 되도 않게 요즘 말 섞어쓰면서 능청스레 따라 어깨를 으쓱하였다. 이렇게 저렇게 붙어다니긴 해도 아직까지 상대를 파악하진 못한 것이다. 이렇게 바로 하자 할 줄은 몰랐지.
"아하, 나 그대만큼 주연酒筵엔 연이 없어 그것은 또 몰랐지. 그대가 망나니계 인싸였단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오."
병 하나가 비었으니 그것은 제 옆쪽에 놓는다. 해서 그리 자신만만한 태양께선 얼마나 잘 마시는가 싶어 저 역시 짐짓 시건방진 태도로 마시는 꼴 구경하는데, 과연 자시할 만한 수준은 되고도 남는 것이다. 타고난 혈통상 강주強酒이고 동시 강주에 강한 것을 차치하더라도, 저다지로 멀쩡한 얼굴은 제법 전의를 자극하는 데가 있다. 상대가 별달리 진심을 다하지 않고 있단 것까지는 아직 모르는 눈치였다.
"나 역시 일개 이립而立도 되잖은 해제지동 작은 신께 업심 당하려니 이것 꽤 노엽구려?"
아, 츠바사가 정확히 몇 살인진 모르지만 그래도 서른은 안 되었다는 것 정돈 알고 있었나 보다. 세상 어찌 돌아가든 관심 없다한들 시간감각은 그럭저럭 남아 있는 탓이다. 그렇더라도 편차가 약 30년이나 되니 다소 뒤쳐진 것임은 틀림없다.
토오미츠나미는 츠바사를 따라 손가락을 당겼다. 탁, 하고 캔도 아닌 병뚜껑에서 시원한 소리가 마주 울렸다. 과시 잔뜩 하여 허세까지 느껴지는 목소리가 당당하게 말했다.
"한상량은 내가 할 터이니 그대는 형님 공손히 넘길 걱정일랑 하시도록."
.dice 1 10. = 1
/ 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근데 설마 여기서 막 1나오고 그러는 거 아니겠지...? -
618 카이가주 (5u5j5FVo6E) 2020. 11. 12. 오전 12:46:39
-
619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전 12:47: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이스 미쳤냐곸ㅋㅋㅋㅋㅋㅋ 아니 어케 이렇겤ㅋㅋㅋㅋㅋ
-
620 카이가주 (5u5j5FVo6E) 2020. 11. 12. 오전 12:48: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은 카리야의 저주다.....!!!!!
>>609 사실 저도 계속 졸려가지구............... 알겟슴니다 내일 봐요.... 0<
답레 올리고 자러 가보겟슴다.... 모두 굿낫....... -
621 마리아-코요 (mEra.ZaO02) 2020. 11. 12. 오전 12:49:35찐이닼ㅋㅋㅋ
자러 가는 분들 다들 잘자요오~ -
622 카이가주 (5u5j5FVo6E) 2020. 11. 12. 오전 12:51:53아참참 츱틴 핑퐁이 너무 길어질 것 같다면 그냥 리다이스하고 그 결과에 맞춰서 답레 써주셔도 됨니다.... 그냥 답레 한 번 더 써주셔도 노상관!!!!!
다이스만 굴리고 진짜로 가보겠슴다 안녕안녕...~~~~!!!!
.dice 1 10. = 7 -
623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전 12:52:26카이가주 잘자~
나도 슬슬 가봐야겠다 :3 다들 잘자~ -
624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전 12:57:01자러 가는 사람들 모두 잘 자. 좋은밤 되라구.
마리아주 답레는 이-따 늦게 올라갈거니까 너무 기다리진 말구. -
625 마리아-코요 (mEra.ZaO02) 2020. 11. 12. 오전 1:17:47늦게에인가요..
그럼 간단하게 해석은 미리 올려둬야겠군여..(흐늘흐늘)
지팡이 3
-현재 처한 상황
현재는... 확립된 힘이나, 사업상의 교역을 하고 있군요. 목이 갈라진 보컬의 일이라던가. 스스로가 확립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요.
검 8
-방해 or 영향행사
이것은... 나쁜 소식이 영향을 미치거나, 구속된 힘이나 비난이군요. 이것이 방해물일지도요. 어쩌면 츠지무라 양에게 구속된 힘이란, 원하는 것일지도. 라고 느릿하게 말합니다.
뒷사람은 어쩐지 이건 뒷사람의 이야기같다는 묘한 감이 났습니다.
교황 정
-먼 과거
당신은 먼 과거에 진보를 이루었군요. 어떠한 면에서의 진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정에서 진보를 해야 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힘 정
-질문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까운 과거, 얽매인 사념
이것은 내면의 일. 강한 힘.. 혹은 에너지 때문에 내부에서 무엇인가가 있었겠군요. 비교적 가까운 과거의 일이로군요.. 먼 과거와 관련있을 수도 있네요.
검 5
-직면하고 있는 가까운 미래
타락, 폐지, 손실. 이것들이 가까운 미래에 도사리고 있네요. 2번이 방해물이로군요. 구속된 것에 의해 손실을 얻을 수도 있어요. 동전이나 성배였다면 금전이나 건강이었으나. 검이기에 인간관계에서의.. 일인 것 같군요.
악마 정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을 시의 결과(5에 대한 일반적)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을 시. 악마로군요. 타락과 속박.. 벗어날 수 없게 되는 것이 되겠습니다.
검 시종
-너의 심리와 감정. 1번과 관계 깊
감시받는 듯한 느낌과, 시험받는 듯한 감정인가요? 카드가 그리 말하고 있네요.
그러나 뒷사람은 무언가 뒷사람과도 약간 섞인 듯한 기묘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성배 8
-외부 요인, 타인이 영향력
성공의 방치. 당신에게 성공한 자는 방치했군요. 어쩌면 자의가 아니었기에 그런 것이었을지도.
절제 정
-희망 혹은 두려움
선을 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는 카드로군요. 절제. 중용을 원하기 때문에 선을 넘지 않기를 바라며... 동시에 그렇기에 두려워하고 있답니다.
검 3
-문제의 총체적 해결
그러나 문제는 후퇴하거나 단절됨으로써 해결되는군요.
어쩌면 조금. 과격할지도 모르는 해결책이네요.
종합적으로 금전적으로는 그다지 큰 운은 존재하지 않네요. 컵이나 동전이 잘 보이지 않으니까요.
인간관계는 많이 엉켜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해나갈지는 선택과... 해소가 필요핯 것 같아요. 어떠한 원인을..
연애운은. 으음... 절제 카드라면 어떠한 이유로 중용을 지켜야 하는 연인..? 애매하네요. 라고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카드들을 보는 것...
//어디까지나 타로점의 가벼운 해석일 뿐. 가볍게 즐기는 겁니다(?) 막 믿으면 안대요 -
626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전 1:18:13다들 잘자요!
-
627 유타카-카이가 (6FN1tlGQmU) 2020. 11. 12. 오전 2:09:53"아, 그니께네 말하긴 했는데..."
말을 말자. 유타카는 포기했다. 저렇게 당당하게 해난신이라고 말하는데 뭐라고 다른 대꾸도 못 하겠고...분장을 한 채로 신 흉내를 내고 싶은 사람들, 속칭 컨셉충들을 위해 카미온케이가 있다. 카이가가 해난신이 되고자 한다면 유타카는 좋은 친구로서 그를 맞춰주어야 했다.
딱히 노린 건 아니었다. 그가 자주 찾는 구멍가게가 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곳이었을 뿐이다. 바다의 집에 들렀다가 돌아가면서 몇 번 들르다 보니, 여기의 막과자가 종류도 많고 가격도 좋다는 걸 알게 되었던 것이다. 카이가는 그만큼 맞춰줄 필요는 없다는 얘기를 꽤 장황하게 했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애였나, 유타카는 그것도 의외였다. 순 가벼운 말투만 쓸 줄 알았는데.
정말로 신이라도 된 듯이.
말투까지는 흉내낼 수 있어도 대사는 흉내를 못 내는 법이다. 고찰이 담겨있는 대사에 유타카는 묘한 표정을 지었다. 신은 말대로, 받은 만큼이 아니라 받은 것보다 많은 걸 돌려주는 존재다. 간결한 언어였으나 정확한 표현이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등가로 사주겠다는 건 빈말은 아니었다.
"머...신이라면 그르겠지만. 내랑 니는..."
괜히 입 밖으로 내려니까 쑥스럽기도 무안하기도 하고...불안하기도 했다. 어디가? 소녀가 말한 대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부분이 말이지. 그러나 유타카는 소녀의 선물을, 그 위에 붙어 있던 흰 별을 신뢰하기로 했다. 뒷목을 문지르며 흐리게 말을 맺었다.
"친...구 아이가."
첨 보는 아더러 친구라니 내도 미친 게 틀림없다! 유타카는 말해놓고 좌절했다. 그런 그에게 카이가가 가져온 과자가 한 바구니...먹고 싶은 걸 제한 없이 전부 골랐을 것이다. 그는 별다른 말 하지 않고 계산을 했다. 흘긋 보니 고상한 취향이었다. 맛잘알이군. 그는 생각했다.
/ 쓰고...자러갑니다...다흑쉬 멀 좀 찾아보다보니 벌써 2시군여......말도안도이 -
628 코요 - 마리아 (.WSpVN./xM) 2020. 11. 12. 오전 4:49:48"냉침까지야, 이거면 됐어요."
대대적인 마츠리 노점도 아닌 곳에서 본격적인 냉침 아이스티를 바라고 얘기한 건 아니었다. 마리아가 건네준 컵을 받아 한모금 마시자 목이 살짝 따끔, 했다. 이거 빼도 박도 못하게 목이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시원달달함이 좋아 몇모금을 홀짝홀짝 마셨다. 잠시간 저는 음료를 마시고 마리아는 카드를 섞었다. 스륵스륵 카드 스치는 소리가 얼핏 듣기에 섬찟하다고 생각하며, 펼쳐진 카드에서 첫 한장을 뽑았다.
"해보지 않은 건 잘 할 수 있을지 어떨지, 누구라도 모르죠. 저도 그래서 요즘 이것저것 해보고 있네요. 무대도 그 일환 중에 하나구요."
"조각이라, 그거 어렵죠. 도구를 다루는 것도, 모양을 살리는 것도, 기법도, 그래도 있긴 있었네요. 나츠토시 씨가 못 하는 거."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려다보니, 말투가 저절로 조곤조곤해졌다. 평상시보다 반톤 정도 내려간 느낌으로. 목이 따끔하게 느껴질 때마다 아이스티를 마셨지만, 한모금 두모금 넘길 때마다, 슬금슬금 역효과에 가까워지고 있단 건 잘 인지하고 있었다. 한 며칠 고생 좀 하지 뭐. 이때만큼은 안일하게 생각하며 매번 새로 섞고 펼쳐진 패에서 열장을 모두 뽑았다.
"엿보는게 허락되었다 하니, 꼭 앞날이 이미 정해져 있고 그걸 슬쩍 들여다보려는 거 같네요. 미리 정해져 있는 건 싫은데 말이에요. 몸을 던져서 뒤엎어버리고 싶을 만큼."
다 뽑은 뒤에는 어떻게 놔야 하는지 몰라, 그 부분은 마리아의 도움을 받아서 열장의 카드를 켈트 십자 형태로 두었다. 카드가 놓인 모양을 보며 저것도 뭔가 의미가 있긴 한건가, 같은 생각을 했다. 일일히 의미 같은 걸 부여하고 거기에 매달리는 건 인간의 좋지 않은 습관 중 하나라고, 언젠가 이바라가 궁시렁대던 소리를 같이 떠올리면서.
"이 다음은, 아, 기간은 딱히 정하지 않는 걸로 할게요. 어차피 당장 몇개월 뒤에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걸요. 두루뭉실하거나 불명확해도 좋으니까, 막연한 앞날을 대상으로 할게요."
끝까지 기간에 대한 건 정하지 않은 채, 마리아에게 뽑은 카드들의 해석을 맡겼다. 그 사이 저는 반 정도 남은 아이스티를 새가 물 마시듯 조금씩 목으로 흘려넘기고 있었다. -
629 사토주 (.7K90jr1CA) 2020. 11. 12. 오전 8:34:20
-
630 카야주(루팡) (f.zpX1OCqc) 2020. 11. 12. 오전 10:19:41넘 졸려... 대박... 죽는다...(?
다들 굿모닝... 오늘 하루도 힘내자구... -
631 레이 - 카야 (LJrGsCKd26) 2020. 11. 12. 오전 10:41:14빼꼼 건네오는 꼬치구이에 레이는 잠시 멈칫한다. 호의를 망설이기라도 하듯 빤히 바라보더니 결국 양손에 꼬치를 쥐었다. 양볼이 빵빵해지도록 냠냠 잘도 먹는다. 딱한 목소리에는 입안이 가득 차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연습 때문에 아침부터 끼니도 거르고 학교에 와야했다. 이래저래 시간에 치이게 된 것도 결국은 비용 문제였다. 학교 창고에 처박혀 있던 의상들은 전부 낡고 헤져서 쓸만한 게 없었고, 가까운 극단에서 간신히 옷을 빌렸는데 생각보다 대여료가 엄청 비싸서 하루 안에 마무리를 해야했다. 그러니까 지금 걸치고 있는 이 옷도 오늘이 끝나기 전까지는 서둘러 돌려보내야 한다. 고교 무대 의상 치고는 퀄리티가 있는 이유가 다 있었다. 레이는 뺨이 볼록해질 정도로 입안 가득한 것을 어렵게 꾸울꺽 목넘김 한다.
"응, 여러모로.. 담당 선생님께서 가부키극 마니아시기도 하고."
그래서 준비과정이 더욱 혹독했을지도. 축제 무대를 꾸린다기보단 뭔가 전문적인 대회를 준비한다는 느낌이었으니까. 어쩌면 순전히 선생님의 자기만족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 무대를 만들어 보겠냐고. 완벽한 무대에 가장 기뻐했던 관객도 무대 뒤에서 고교극단을 바라보고 있던 선생님이었으니까. 까탈스레 한동작 한동작을 지적하고 연습 내내 아이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선생님이 그렇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을 줄은 몰랐다.
"아..! 그리고 고마워, 이거 잘 먹을게."
감사인사가 전해질 무렵에는 이미 꼬치가 절반이나 사라진 후였다. 자기가 생각해도 조금 뻘쭘했는지 작은 웃음을 흘린다. -
632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전 10:50:45(기어옴)
-
633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0:57:52어제는 미처 웹박수를 확인하지 못했는데 선물 보내주신 분 감사합니다. 솔직히 제게 너무 과분하지 않나 싶은 마음도 들지만, 보내주셨으니 맛있게 먹겠습니다. 좋아하는 품목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
이상은 웹박수 답변입니다.
와....와.....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이 또.........
일단 다이스부터 굴리겠습니다....망나니야져라(저주
.dice 1 10. = 6 -
634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1:01:47아 싸 졌 다 !!!!!!
카가가 이번에는 값이 높게 나와서 다행이네요...ㅋㅋ..ㅋ...ㅋ... 와 1...1동점...와 다갓 심했다
아무튼 모두 좋은 아침입니다 >:3~! -
635 카야-레이 (mlZbVOl33o) 2020. 11. 12. 오전 11:02:58“후후, 그러다 탈 나겠네. 천천히 들게나.”
볼이 미어터지게 꼬치를 먹는 모습에 피식 웃으며 자신도 다른 꼬치를 골라 주문한다. 천천히 먹으며 들어보니 담당 스승(?)이 가부키극 마니아라 여러모로 고생이 많았던 것 같다. 여러모로…라고 흐린 말 끝에서 그야말로 여러 생각이 교차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아닌가? 아니면 말고. 이미 꼬치가 반이나 사라진 후에야 전해진 감사인사에 씩 웃었다. 뭐, 좀 늦긴 했지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봤으니 그것만으로도 이미 감사인사는 충분한 게 아닐까.
“뭐어, 이번뿐이네. 아무튼 자네, 그… 아니. 아닐세.”
자네도 신이로구나! 라고 말하기엔 꼬치를 굽고 있는, 노점에서 노역(?)중인 학생이 마음에 걸렸다. ‘요즘 카야님은 너무 경솔하십니다’라고 켄야가 말한 것도 있고. 이래저래 안전장치는 있다지만 이렇게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다짜고짜 말하는 것은 역시, 경솔한 짓이겠지. 약간의 헛기침을 한 후 말을 바꾼다.
“이전에도 만난 적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니… 야시오 카야일세. 편한대로 부르게나. 그대는?”
/짜릿해... 늘 새로워... 루팡이 최고야..(?
사노이주랑 츱틴이랑 다들 안녕안녕~ -
636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1:05:54카야주 어서오세요~ :3
-
637 카야주(루팡) (mlZbVOl33o) 2020. 11. 12. 오전 11:08:25헬로헬로~ :3
다들 오늘 하루도 힘내자구~ -
638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1:09:55(몹시 힘내기 싫음. .. . .. ..)(?
-
639 카야주(루팡) (mlZbVOl33o) 2020. 11. 12. 오전 11:11:42(사실 나도 힘내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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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1:15:52동지군요... 반갑습니다...(?
아무튼 카가주 답레는 현재 하는 것 병행하며 천천히 쓰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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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전 11:30:58그아아앗 오랜만에 위키 업뎃하고 갱신! 루팡이랑 이리 좋은것... (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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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카야주(루팡) (mlZbVOl33o) 2020. 11. 12. 오전 11:33:21사노이주 헬로헬로~ :3 루팡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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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전 11:36:10카야주도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엔.... 일상을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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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카야주(루팡) (mlZbVOl33o) 2020. 11. 12. 오전 11:44:40저녁엔 그래도 사람들 좀 오니까...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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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1:50:46사노이주 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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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이로하주 (ToWLonUC0M) 2020. 11. 12. 오전 11:51:22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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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카야주(루팡) (mlZbVOl33o) 2020. 11. 12. 오전 11:52:16이로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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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전 11:59:00이로하주도 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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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12:02:07>>644 그치만 지금 사람들 대부분이 일상을 돌리고있지 않나 해서...ㅋㅋㅋ 뭐 운동하면서 천천히 구해봐야죠!
츱틴 이로하주 어서와요!! -
650 마리아-코요 (mEra.ZaO02) 2020. 11. 12. 오후 12:48:24"사람이니까요. 신도 전문 분야가 있는데, 사람이 완벽하기란 어렵죠?"
라고 말하면서 의외로 어지르고 치우는 걸 귀찮아하기도 하니까요? 라는 말을 합니다. 조각은.. 음.. 역시 힘들지요. 그런 반면 도자기 같은 도예는 가능하다는 거는 아이러니한 기분입니다. 도예도 조각이 좀 들어가지 않나? 그건 넘어가고는 뒤엎고 싶다는 말에
"물론, 이 엿보는 것은 하나의 갈래일 뿐이니까요. 여러 갈래에서 잡아내는 것이 다른 것이 되도록은 응원할 수도 혹은 이 갈래를 잡도록 응원할지도 모르지요?"
"그다지 전문적인 건 아니지만요"
해석을 그냥 미래로 한다는 말에는 불명확하거나 두루뭉술하다는 말을 한 번 더 하고는 카드를 일정한 법칙대로 뒤집습니다.
>>625 를 기반으로 천천히 풀어냅니다. 완전히 전문적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로 푸는 것이라기엔 전문적이죠.
"명확함이 흐트러진 것이지만. 그럼에도 희미하게는 보이는 것이니까요. 다만 중요한 것은 가까이 있는 미래와.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았을 경우의 미래정도일까요."
어째서 사심. 속박. 손실인 것인지는 모를 일이지만요. 라고 느릿하게 말하며 서비스라면 서비스로, 차 한 잔을 권할까요? 뒤쪽에서는 찻잎점? 이라고 묻지만 아니요. 거름망을 쓰는 것으로요. 라고 말합니다.
//잠깐갱시인.. -
651 카야주(루팡) (mlZbVOl33o) 2020. 11. 12. 오후 2:08:32마리아주 어서와...
아... 이름은 루팡 달아놓고 왜 루팡을 못할까... 또르르... 집에 가고싶다... -
652 츠바사-카이가 (vP7Bv4NR8.) 2020. 11. 12. 오후 2:29:49한자어의 향연 사이 어울리지 않게 툭 튀어나오는 '요즘 말'에 츠바사는 실소하듯 엷게 웃었다. 그 역시 그러한 말과 친한 편 아니기로는 별반 다를 점 없었으나, 어릴 적부터 틈틈이 인계에 들락거리고 어느 적부터는 불량한 신과 어울리며 하나둘씩 익혔다고 기억한다. 그럼에도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이 태반이거늘, 이 신은 그 뜻 올바르게 알고서나 쓰는 것인지.
뭐, 아무튼. 의외로 제가 이립 되잖은 줄은 알고 있는 듯한 해난신 향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츠바사는 말끔하게 뚜껑을 딴 두 번째 병을 입에 가져갔다. 이 가미아리에 신이라 함은 수도 없는 존재이거늘 한 해난신에게 제 형님 보이는 것은 그러하게 대수가 아니다. 항시 주전은 열렬하게 승하기 바라는 생각에서 비롯하기보다는 제 방탕함을 과시하는 용도로 이용하였다. 그러니 토오미츠나미와 이리 내기하는 것도 진지하게 임할 것은 분호도 없으며, 이기면 이기는 것이고 지면 지는 것인즉 잡념은 지우고 그저 한계까지 퍼마시거든 그만인 일이다. 이 영양가 없는 행위 자체에 회의를 아주 느끼지 않는다 하면 그것은 거짓이나 향락주의적이고 제멋대로인 이 신 앞에서라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지므로. 그나저나, 지금같이 작은 여자애 모습 취하고서 주수酒數가 여전할진 잘 모르겠는데......
그저 짧지 않으나 그리 길지도 않은 사이에 기십 병을 해치웠을까, 츠바사는 흐트러진 붉은 머리카락을 늘어뜨리며 다음 차례가 될 병의 목을 붙잡아 느리게 끌고 왔다. 몇 날 며칠 밤을 지새우기라도 한 듯 반쯤 풀린 눈을 한 와중에도 손은 기이하리만치 정확한 동작으로 뚜껑을 딱, 하고 깠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금속 뚜껑이 상 위로 떨어졌다.
"아아, 약소한 여아 태態가 이리 장해된다. 게에 인간이고... 쯧, 인간은 이리나 열약한 게야..."
입 밖으로 내는 언어를 판별하지 못하는 것이 그의 흔한 주사이다. 명언이고 망언이고 나오는 대로 흘려 보내는 것.
"어머님母上은 무어가 이이怡怡하여 인간 따위에게 정 붙인 겐지... 내私 알 방도가- 없..."
고개를 휘청거리다가 끝내는 불안하게 상 위에 올린 팔에 얼굴을 파묻어버린 츠바사는 한탄하듯 꺼낸 말을 이어가 맺지는 않았다. 이 상태로 오래 일어나지 않으면 그대로 토오미츠나미가 승하는 셈이었다. 애초에 해난신의 해구에 도전한 것부터가 어불성설이지 않았을까(...).
//패전한 망나니 들고 왔습니다(?
마리아주도 어서오세요~ :3 -
653 카이가 - 유타카 (JojcezmDeU) 2020. 11. 12. 오후 2:35:07과자를 쓸어담는 도중에도 귀는 열려 있다. 유타카가 조금 머뭇거리며 뱉은 말은 우물쭈물 꽤 귀여운 면이 있어서, 하하! 어린 웃음소리가 유쾌하면서도 유독 맑게 울렸다. 해난신은 느긋한 동작으로 물건들을 갈무리하고 자리로 돌아왔다. 넓은 소매가 묵직하게 펄럭이고, 바구니에 과자를 가득 담아 오는 아기자기한 행동을 하면서도 몸동작이 상당히 고상했다.
"친구 좋지. 허나 그 앞의 서두가 걸리는구려. 조물兆物과 만유萬有 이법의 그 어떤 것도 신이라는 내 명名을 부정할 수 없을 뿐더러, 게다 나 금주엔 주욱 토오미츠나미일 작정이라- 앞선 말인즉 신인 나는 그대와 벗 아니란 셈이 되니 말이오."
계산을 마치고 물건들을 쓸어담으니 봉지 하나가 두둑하게 찼다. 그는 그것을 챙겨들고 유타카를 재촉하여 가게 밖으로 나섰다. 처음 용건은 코이노오카시 선물을 전해주는 것이었을 터였다. 주는 것은 물론 받기까지 하였으니 이제 용건은 끝인가 싶은데, 이 쪼그만 해난신이 헤어질 생각도 않고 옆에 계속 붙어 있는 것이다. 일순 청록빛 눈이 유타카를 휙 올려다보았다.
"좌우간 그대의 호언好言, 듣기 좋았소. 그대가 나를 두려워하는 것은 기지旣知하는 바요. 헌데도 내게 우정이며 우의友誼를 논하는 모습이 썩 어여뻐 말이지……."
기특하게 보는 관점이나 어여쁘다는 어휘나 꼭 어린아이 칭찬하는 듯한 태도가 아닌가. '자칭' 금주의 해난신은 이를 드러내며 시원스레 웃었다.
"흐음, 고작 예쁨만 보아 주기엔 과하나 내 언제는 이런 것 헤아렸나 싶으니…… 에라, 기분이다. 이것은 후일 그대 희롱할 때의 선금으로 치겠소."
우연이었을까, 동시에 저편 바다에서 파도 너울이 울부짖었다. 무엇보다 거대하게, 그러나 당장은 집어삼킬 심산은 아닐 양으로. 그것은 온순한 효후였다. 온화한 울부짖음, 더할 나위 없는 모순이었으나 포악한 굉음이 틀림없이 이 자리, 비산하는 물보라에 섞여 귓가에 선명하게 스미고 있었다.
해안의 이변인 줄로만 알았던 그것은 모두 해난신, '토오미츠나미노카미'의 음성이었다.
"아라이 유타카. 너는 신에게 기구하는 것 있느냐? 무엇이든 하나, 신명으로서 네 바라는 것을 들어주마." -
654 츱틴◆NFkqKYBBjE (vP7Bv4NR8.) 2020. 11. 12. 오후 2:39:48토오미츠나미노카미사마...포스 오진다... 카가주 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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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카야주(루팡) (mlZbVOl33o) 2020. 11. 12. 오후 2:41:38토오미츠나미노카미 굉장해 스고이... :0 역시 해난신 짱짱 멋있다...
암튼 츱틴도 카이가주도 어서와~ 헬로헬로~ -
656 카이가주 (JojcezmDeU) 2020. 11. 12. 오후 2:42:02폼잡고 말했지만 또다시 꺼내놓은 극도의 컨셉충 발언으로 유타카가 진짜로 짜식어버리는 것 아닐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답레랑 같이 갱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츠바사 귀여워~~~!!!!!!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습니다~!!!!!!!!! -
657 츱틴◆NFkqKYBBjE (vP7Bv4NR8.) 2020. 11. 12. 오후 2:43:55카야주도 안녕하세용 :3~
이제 누구야...카가한테 형님 보여주기 임무가 하나 생긴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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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츱틴◆NFkqKYBBjE (vP7Bv4NR8.) 2020. 11. 12. 오후 2:45:59답레는 느긋하게 주십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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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카이가주 (JojcezmDeU) 2020. 11. 12. 오후 2:59:59멀쩡하게 하오체 쓰다가 갑자기 낮춤말이 된 이유는 신으로서 소임을 다할 땐 인간에게 저렇게 해왔었기 때문! 즉 토오 어쩌구 지금 진지함!
>>657 앗싸 형님 용안을 뵐 수 있다니 매우 큰 영광입니다
카야주랑 츱틴 안녕안녕~~~!!!!!!!! -
660 사토주(루팡 2세) (oUwNDiPm5g) 2020. 11. 12. 오후 3:08:17(왔다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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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츱틴◆NFkqKYBBjE (vP7Bv4NR8.) 2020. 11. 12. 오후 3:26:38설탕주 어서오시구 잘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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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4:02:09따끈따끈 녹이기...
다들 안녕하세요~ 오예스 맛있넹.. -
663 츱틴◆NFkqKYBBjE (vP7Bv4NR8.) 2020. 11. 12. 오후 4:04:10마랴주 다시 어서오세요~ :3 오예스.. 전에 먹은 카카오 쉬폰 케잌이었나 가 되게 맛있었는데:>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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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4:10:51유통기간이 다 되어가서 싸게 사서 냠냠하는 것이죠..(고개끄덕)
미숫가루 라떼..라는 맛이네옴 -
665 츱틴◆NFkqKYBBjE (vP7Bv4NR8.) 2020. 11. 12. 오후 4:17:16미숫가루 라떼....처음 들어보는데 신기해요......:ㅁc 미숫가루라니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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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4: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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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4:18:29그치만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도 꽤 괜찮더라고요. 오리지널 버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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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레이주 (jynHIVFj4c) 2020. 11. 12. 오후 5:01:38지듣노 놓고 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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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레이주 (jynHIVFj4c) 2020. 11. 12. 오후 5:02:26참 그리고 답레는.. 이 고통이 끝난 후에 드리도록 하겠나이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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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사토주(루팡 2세) (qpC2SF3OFg) 2020. 11. 12. 오후 5:04:42레이주는 왜 고통받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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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5:05:29사토주랑 레이주랑 다들 반가워요~
아아...레이주는 힘내세요(토닥) -
672 레이주 (jynHIVFj4c) 2020. 11. 12. 오후 5:07:17삿코주 마랴주 안녕.. 지금 밖이거덩.. 이따 오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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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5: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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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사토주(루팡 2세) (qpC2SF3OFg) 2020. 11. 12. 오후 5: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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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5:17:25갸아아악!(동공지진)
사노이주 어서와요~ -
676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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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사토주(루팡 2세) (qpC2SF3OFg) 2020. 11. 12. 오후 5:34:47우~ 사노이주가 폭발사산했어
마리아주 사노이주 안녕하세요. -
678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5:58:176시다! 곧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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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6:01:58다들 반가워요~ 아 저녁 먹기 귀찮다.. 엄청 귀찮아..(흐늘흐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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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사토주(루팡 2세) (qpC2SF3OFg) 2020. 11. 12. 오후 6: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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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6:07:53와아 일상! 잘 구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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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카이가 - 츠바사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6:39:15생략된 이야기의 한편에는 많고 많은 이야기- 아니, 깔끔하게 빈 술병들이 식탁 위로 무언히, 차례로 쌓여갔다. 분위기는 무르익을 틈도 없이 급행으로 어질어질 잡란한 황홀경에 치닫는다. 빈말로도 결코 아름답거나 가슴 흐뭇해지는 모습이라고는 형언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머리칼 숭숭 삐져나오도록 느슨하게 묶었던 머리는 흐트러지다못해 아예 끈 풀려 떨어졌다. 길다란 머리가 치렁치렁 드리워져서는 앉은 자세도 식탁에 턱하니 팔 올려놓고 구부정하다. 그런 중에도 실실거리며 웃는 낯만은 언제나와 같았을까. 그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손을 휘적거리다 미리 따놓은 병 하나를 끌어와 입을 대려다, 병 든 손을 그대로 내밀며 태양신에게 핀잔을 주었다. 빈손이었담 손가락 하나 척하고 들어 가리키는 그 폼으로.
"어허- 고것은, 핑계이며 석언이오. 나 역시 거, 뭐냐. 그대가 말했듯이? 지학 어린아이 모습으로- 그대와 맞붙고 있지 않소오."
말 마치자마자 들었던 것 또 통째로 들이마시고 금세 새로 생긴 공병을 마구잡이로 쌓인 병 무더기 쪽으로 휙 밀어 쓰러뜨려버린다. 빈병들이 요란스레 부딪치며 엎어지는데, 용케도 깨지지 않고 식탁 위를 구르기만 했다.
우스운 일 일어나지도 않았건만 해난신은 깔깔 웃으며 상 위를 탁탁 두드렸다. 말은 제법 하지만 묘하게 마디가 뚝뚝 끊어지고 말투는 늘어진다. 게다가 얼굴까지 홍조라도 도는 양 발갛게 되었으니 누가 보더라도 영락없는 주정꾼 꼴이다. 본래는 도량이 끝없는 바다의 일부로서 취하지 않는 몸이라지만 어찌되었든 지금은 사람 모양을 뒤집어쓰고 있는 상태이지 않은가. 만들어낸 몸이 본신의 특성을 띄더라도 인간 형상을 한 이상 완전히 그 생물의 것에 동떨어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점을 이용해 술을 즐기곤 하였고. 그러니까…… 지금은 토오미츠나미도 취해버렸단 뜻이다. 조금 얼큰하게.
그렇더라도 지금이 승부 도중이라는 것을 판별할 수 있을 정도는 되었던 모양이다. 그는 츠바사가 고개를 푹 숙여버리자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 벌떡 일어나 상 위로 몸을 기울여서 츠바사의 어깨에 손을 툭 올렸다. 승부는 공정하게 해야 하지 않겠어. 양어로 걸 무어라고 했었나아, 페어 플레이? 하여튼 그것이다.
"으하하하! 하- 아마시타… 어쩌고 양반. 죽으셨소? 응? 죽었니? 안 죽었음 대답 해보려무나, 얼른 기립 않으면 말이지이……, 그래! 이 어-르-신-이- 정신이 번쩍! 들도록 귀여워해준다?"
츠바사의 주사가 제 입에서 나오는 말을 가리지 못하는 것이라면 토오미츠나미의 주사는 언행이 더욱 경박해지는 것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면 근처에 있는 아무 신이나 붙잡아 물에 빠뜨려버리는 것이고. ……깨어나자, 태양신…! -
683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6:52:13후드집업만으로 저녁바람을 이기는 건 무리였어...(파스슥)
갱신하구 답레 쓰러 다뇸다 -
684 사토주(루팡 2세) (eAfVOywJ5o) 2020. 11. 12. 오후 6:54:02코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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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6:55:05어서와요 코요주~
역시 켈트 십자가는 좀 과하군... 쓰리 카드 스프레드로 질문을 하나씩 하는 게 더 가성비가 좋군요..(흐늘) -
686 코요 - 마리아 (.WSpVN./xM) 2020. 11. 12. 오후 7:13:53"그러게요. 그래도 제가 아는 사람이 그 말을 들었으면 분명 이랬을거 같네요. 사람이기에 완벽할 수 없지만 완벽해지려 발버둥칠 수 있다고. 실제로도 그 쪽에 가깝거든요. 그 사람. 가끔은 진짜 사람 맞나 싶다니까요."
나지막히 얘기를 하며 이바라를 떠올리자 뒷목이 서늘해진 듯도 같았다. 제가 틀린 말 한 것도 아니니 굳이 찔릴 건 없지만, 그래도, 그 뭔가 좀 그렇다고 할까. 괜한 잡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지자 가볍게 고개를 저어 털어냈다. 그 사이 마리아의 손이 카드를 뒤집어놓아서, 차례차례 드러난 그림들을 보다가 곧 들려오는 마리아의 해석에 귀를 기울였다.
"..."
카드의 그림마다 의미가 있는 것도 신기했지만, 그것들이 부분적으로나마 제 상황과 들어맞는 것이 더 신기했다. 어떤 것은 딱 하니 짚이는 부분이 있었고, 다른 부분은 약간의 예감만 주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는 좋지 않다는 느낌이 강했다.
끝까지 다 듣고보니 역시 기간을 정해놓고 볼 걸 그랬나, 하는 뒤늦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결과는 나온 후였다. 짧은 한숨을 내뱉으며 남은 아이스티를 마셔버리고 말했다.
"근시일이든 나중이든,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대비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흥미로 온 건데, 어째 숙제를 받아가는 기분이라 영 찜찜한걸요. 이런게 점이라면 두번은 사양하겠어요."
기껏 봐준 사람에게 미안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은 건 사실이었으니까. 한번더 작은 한숨을 내쉬고, 차 한잔 하겠냐는 마리아의 말에 손을 들어 사양하는 몸짓을 해보였다. 이미 아이스티를 다 마셔버려 음료는 더 필요하지 않았다.
"대금, 아, 복채라고 하던가요? 이거면 충분할까요?"
지폐와 동전 몇개를 꺼내 테이블에 올려두고, 이거면 충분하느냐고 묻는 모습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만 가려는 것임을 충분히 알게 해주었겠지. -
687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7:18:22배고픈데 할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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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카야주(수송중) (Wrlxti8pTg) 2020. 11. 12. 오후 7:51:31퇴근길이... 오래걸리는 날이근여...흐흐...(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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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사토주(루팡 2세) (eAfVOywJ5o) 2020. 11. 12. 오후 7:54:19카야주도 어서 집에 가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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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카이가주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8:08:27답레만 올렸다가 이제 갱신.........~~~~~~~
모두들 귀가 응원한다구.. -
691 사토주(루팡 2세) (np9zAXJ.q6) 2020. 11. 12. 오후 8:14:00카이가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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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카이가주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8:23:28사토주 안녕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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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8:31:29대들 어서오세요오~
아앗 답레를 써야..(흐느적) -
694 마리아-코요 (mEra.ZaO02) 2020. 11. 12. 오후 8:44:09"으음. 조금 불명확하더라도 쓰리 카드 스프레드가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스프레드는 좀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다 보니. 라는 농담을 합니다.
"여기서 나온 갈래가 아니면 좋은 일이지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을 하는 것일까요. 라는 말을 얌전히 말하려 합니다. 안 좋은 일만이 가득한 것은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라는 생각입니다.
"충분해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켈트 십자가 스프레드는 좀 더 내밀한 것인데.. 그렇기에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불길한 것이 나오면 매몰되는 것 같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붙잡을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라고 느긋하게 말합니다.
"나가실 건가요?"
부드럽게 말하면서 목에는 배도라지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라는 말을 합니다.
//갱싱갱싱. 답레가.. 영 퀄리티가.. 엉망이구마..(코요주께 넙죽 도게자) -
695 레이주(집 못가는 중) (jynHIVFj4c) 2020. 11. 12. 오후 8:49:45갱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이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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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8:52:04갱신... 지친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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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카이가주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8:52:53레이....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카야주도 어서와~~~~~~~~~~~~~ 다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구... :3 -
698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8:53:26레이주...(토닥
답레는 언제든 편할 때 주면 되니... 너무 신경쓰지마시구... :3
암튼 다들 안녕안녕~ :3 -
699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8:58:35저도 도오오오오오차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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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9:00:41됴-쟈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극ㄱ극극극ㄱ극!!!@@
캬야주 싸뇨의주도 오소와고 레이주 이따가 봐요...(숙연) -
701 카야주(수송중)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01:43사노이주 사토주 헬로헬로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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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9:03:18아니 카야주 아직 수송중이라니...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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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카이가주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9:04:04잠깐 모니터가 죽어버려서 열심히 호온내주고 왔읍니다..... :3
싸노이주랑 사토주도 수고했다구~~~~~~~~ -
704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05:11엇 아니야 모바일에서 이름 고치는걸 까먹었엌ㅋㅋㅋㅋㅋ
수송 완료된지 오래입니다...
카이가주 수고했다구~ :3 -
705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9:07:56수송 완료와 모니터 혼내주기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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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10:28ㅋㅋㅋㅋ고마워! 아아 집에 오니 9시라니 너무하네에... 역시 평일 너무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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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9:11:27정말요...
일상 구하려고 다짐했는데 뜨끈한 이불에 누우니까 천국같고 이대로 다 때려치고 자고싶어오... -
708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14:31이 시기의 이불은 진짜... 한번 발을 들이면 벗어날 수 없는 덫이야 덫...
요즘 아침마다 매번 아슬아슬한 시간에 눈을 떠서 타임어택하게 만드는 건... 전부 이불때문이니까...(? -
709 카이가주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9:14:52그래도 내일은 금요일.....!!!!!!!!!
>>707 으아ㅏ아악 사토주 잠들지마(?) -
710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9:16:07지금보다 더 어렸을 땐 왜 TV속의 언니오빠들이 아침마다 자명종을 내리치며 5분만 더를 외쳤는지 몰랐지...
오늘 아침에 준비 다 하고 잠깐 졸려서 이불 누웠다가 순식간에 렘수면 진입해서 꿈꾸고 몇분만에 일어났는데 한 번 더 누우니 똑같이 반복... 같은 현상이 일어나서 신기했어요. -
711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9:16:51밥 먹고 리갱이야. 다들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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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9:17:53코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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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17:55내일은 금요일... 하얗게 타오른다... 화르륵...(죽은 눈(?
ㅋㅋㅋㅋ아 아침마다 5분만 하고 알람 미루는거... 진짜... 고칠 수가 업서.. -
714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18:37코요주 어서와~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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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사노이주 (cnVp492zls) 2020. 11. 12. 오후 9:21:23다들 반갑습니다! 평일의 저주는 너무 가혹한것...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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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24:18평일의 저주만 빼면 좋은 하루였...을거야 아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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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카이가주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9:25:00코요주도 안녕~~~~~~!!~!!! 으으으으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고 확실하게 암것도 안하고싶어..... 주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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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카이가주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9:26:54>>715 나름 좋게 보냈읍니다.....사농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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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켄야주 (J6GOi0P4YM) 2020. 11. 12. 오후 9:29:00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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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9:29:19Mr. 켄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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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29:40켄야주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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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9: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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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9:31:07다들 어서오세요오~ 으으으.. 따끈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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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32:22마리아주도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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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코요 - 마리아 (.WSpVN./xM) 2020. 11. 12. 오후 9:35:51다른 것이 좋았을지도, 라 말하는 마리아를 보며, 좀 괜한 소리를 했나 싶었다. 분명 다 얘기해줬음에도 이렇게 하겠다고 한 건 저인데, 그래놓고 불만만 늘어놓아버렸으니. 게다가 마리아에게는 저번의 빚도 있었다. 그런 마당에 이대로 가는 건 아닌 거 같아서 짤막히 얘기했다.
"그,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 선택이었으니까요. 스프레드를 고른 것도, 기간을 정하지 않은 것도. 그 결과로 나온거니 마냥 불평만 하면 안 되겠죠. 기껏 해석해줬는데, 영 불만만 늘어놔서 면목없네요. 나츠토시 씨."
어색히 웃는 얼굴로 얘기하고, 꺼내놓은 돈에 목캔디 두개를 얹어 마리아를 향해 내밀었다. 별거 아니지만 작은 성의랄까.
"네, 이제 어디 조용한데 박혀서 좀 쉬려구요. 여기 의자, 푹신함이 마약급이라 더 있다간 못 일어날 거 같거든요."
나갈거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잠시 쉬었다고 그새 무거워진 몸을 느릿하게 일으키고, 마리아를 향해 고개를 살짝 까딱였다.
"배도라지, 기억해둘게요. 그럼 나중에 또 봐요."
웃으며 한 손을 흔들거린 뒤 천막을 걷고 밖으로 나왔다. 이제 정말로 쉬고 싶어졌으니, 어디 사람 안 오는 빈 교실 없나 하며 복도를 따라 슬슬 걸어갔다.
//이걸로 막레할게. 일상 수고했어 마리아주. -
726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9:36:51알람이 울리면 5분만이 아니라 1시간만 더를 할수 있는 백수의 삶이란.
다들 안녕안녕. -
727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9:37:58코요주도 수고하셨어요!
배도라지는 목에 직빵이지만 맛이 없으니. 맛도 생각한다면 꿀배를 추천...(???) -
728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39:42코요주 마리아주 수고했어~
>>726 으ㅡ으윽 크흑 부러워... 1시간만 더를 할 수 있다니... 나도 평일에 그거 해보고 싶어...(흐릿(? -
729 켄야주 (J6GOi0P4YM) 2020. 11. 12. 오후 9:40:11일상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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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카이가주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9:41:21켕야리켕켕켕야주도 안녕ㄴ~~~!~!!!!! 일상 수고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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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사노이주 (cnVp492zls) 2020. 11. 12. 오후 9:46:01두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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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아오이주 (WG9.1CZHg6) 2020. 11. 12. 오후 9:50:25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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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50:56아오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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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카이가주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9:50:57아오이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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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사노이주 (cnVp492zls) 2020. 11. 12. 오후 9:51:23아오이주도 안녕하세요!
벌써 10시가 다 되어가다니... 일상을 얼른 구해야겠군... -
736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9:51:24아오이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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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9:52:21>>727 코요는 꿀배를 먹고싶겠지만 이바라는 배도라지를 내밀겠지...
>>728 연차 하루 쓰고 꿀잠 ㄱㄱ?
아오이주 어서와. 안녕안녕. -
738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9:53:09느낌표가 많군요... (주섬주섬)
아오이주도 어서와요♨️ -
739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9:54:49>>737 그런 좋은 방법이...! 하지만 이삿날 연차를 쓸 예정이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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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켄야주 (J6GOi0P4YM) 2020. 11. 12. 오후 9:56:41아오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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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10:01:46>>739 아 맞다 이사.. (토닥토닥) 힘내 카야주..
기운이 좀 남았으니 나도 일상 새로 구해본다는거야. 대신 지옥텀에 퀄 낮다는거. -
742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10:02:55사노이주가 일상을 구한다는데, 매칭? (반짝)
저어는 3명이니까 빠질게여... -
743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0:07:38>>741 흑흑... 힘낼게...
나도 주말엔 꼭 멀티할거야... 흑흑...(? -
744 사노이주 (cnVp492zls) 2020. 11. 12. 오후 10:08:09앗 사토주가 빠지시는건가요? 3명이라면 제가 빠져도 상관 없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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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10:14:14그럼 내가 빠질테니 사토주와 사노이주가 돌리는건 어떠한가. 나는 방금까지 돌렸던 참이고 둘다 꽤 오래 일상 찾았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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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유타카-카이가 (6FN1tlGQmU) 2020. 11. 12. 오후 10:19:26신을 거부할 수 없다면서 금주에만 토오미츠나미는 뭐야. 유타카는 소녀의 말에 못내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귀담아 들었다. 그런가...신이라면 친구가 아닌 셈인가, 당연한 거 아냐? 유타카는 키분이 상했다. 해난신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모습, 유타카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났으니 당연하지! 그 손, 그 눈만 아니었어도 유타카는 일말의 의심조차 갖지 못했을 것이다...
"니가 그...그, 완전히 꼬맹이 아이가. 내가 아는 누구랑은 아예 다른데."
그러니까, 소녀가 카이가의 동생도 사촌도 아닌 카이가 자신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말이다. 자기가 저 무서워하는 걸 알고 있다고? 그렇게 티났나? 유타카는 민망했다. 기지라는 게 뭔 소린지 알고 알아들은 건 아니고, 단지 그런 말을 꺼낸다는 거 자체가 알고 있단 얘기려니 짐작했을 뿐이다. 뭔가 변명을 하려던 차에 카이가가 희한한 말을 했다. 이기 와 이래 되노...말의 맥락에 황당해하던 다음 순간 유타카는 해안가를 돌아보았다.
너는 신에게 기구하는 것 있느냐?
앞의 소녀가 한 말이 아니다. 귀에 들려오는 위치는 다른 것이다. 허나 카이가가 한 말이 아니라면 왜 바다에서 들려오는가? 유타카는 주머니 속에 넣고 있던 손으로 애꿎은 지갑을 만지작거렸다. 귀에 날을 세웠다. 확실하다. 물음은 바다 너머에서 파도가 끓는 소리처럼 들려오고 있었다.
이상하게 추웠다...아니지, 다른 낱말을 찾아보자. 춥다기보다는 서늘하고 건조하기보다는 텁텁한, 그는 침을 삼켰다. 목젖이 움직였다. 스산했다.
그는 옛날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 아직까지 소녀를 신으로 믿지는 않는다. 소리가 바닷가에서 들린 것만 아니라면, 단지 말 뿐이었다면, 대충 과자 나눠 달래고 말았을 거였다. 그러나 아니었다. 신이 먼저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을 때 좋은 꼴을 본 사람들은 없다시피 했다. 신 쪽에서 제안하는 기복이란 그런 것이다.
"으음."
유타카는 카이가를 무서워했다. 그래서 장난으로 대답할 수 없었다. 대강 대답한대도 그 결과를 믿어야만 한다고, 유타카는 느끼고 있었다...
"해난신은 멀 할 수 있는데?" -
747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10:20:04육탁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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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사노이주 (cnVp492zls) 2020. 11. 12. 오후 10:20:08어어... 뭔가 좀 꼬인것 같은데... 일단 코요주 사토주 두분 다 계신가요? 이리 꼬였을땐 역시 다이스가 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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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0:20:28유타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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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10:20:47유타카주 어서와.
난 일단 있어. -
751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10:21:19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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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10:23:37그럼 다이스 굴리겠습니다...! 같은 숫자가 나오면 돌리는걸로! 셋 다 같으면 리다이스 하겠습니다.
사노 .dice 1 2. = 2
코요 .dice 1 2. = 2
사토 .dice 1 2. = 2 -
753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10:24:0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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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10:24:04? 아니 진짜 같은게 나오네;
사노 .dice 1 2. = 1
코요 .dice 1 2. = 1
사토 .dice 1 2. = 2 -
755 유타카주 (6FN1tlGQmU) 2020. 11. 12. 오후 10:24:11_:(´ཀ`」 ∠):_
여러분...하위...! -
756 사토주 (WZQLd0nQlA) 2020. 11. 12. 오후 10:24:25(대충 탈주하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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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10:25:15유타카주 어솨요!
아무튼 이렇게 되었네요! 돌리실까요 코요주? :D -
758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10:25:40>>756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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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0:29:43사노이랑 코요의 일상인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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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10:34:30>>752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랑 사노이주야? 그래그래 돌리자. 근데 선레 부탁해도 될까나? 나 잠깐 하던거만 어떻게 해놓고 올게. 축제 노점에서 놀다가 마주치는 상황 정도가 적당하겠다. -
761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10:35:42와아악 다들 반가운 거에오~
따끈해서 나가기 절대싫어.
일상은 돌릴까(고민) -
762 사노이주 (KSLEqYgebM) 2020. 11. 12. 오후 10:38:09>>760 앗 알겠습니다! 아마 살짝 늦을수도 있지만...? 어쨌든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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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0:38:42※초반 음량 주의 :3
뜬금없지만 개인적으로 혼인 의식에 찰떡같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곡...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이걸 브금으로 해서 혼인 의식하는 커플들이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욕망(? -
764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0:39:19으아 자막 있는 걸로 들고 온 줄 알았는데 아니었잖아...
이쪽입니다 이쪽...(수치사(? -
765 켄야주 (J6GOi0P4YM) 2020. 11. 12. 오후 10:46:48>>764
확인했습니다! -
766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0:48:16ㅋㅋㅋ아니 확인이라닠ㅋㅋ 그럴 의도로 올린게 아니엇서... 아니엇다고... 하지만 좋아요(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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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카이가주 (zMi04bEhgA) 2020. 11. 12. 오후 11:17:29답레.... 살짝 느릴 예정입니다... 사유,,,,,,, 너무 배고파서 기력이 없네여.......
그치만 오늘 배탈이 난 관계로 야식을 못 먹어 슬픕니다............ -
768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1:18:26아..앗... 카이가주...(흐릿(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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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사노이 - 코요 (HXV23lLVEQ) 2020. 11. 12. 오후 11:23:34카미온케이. 즐거운 축제죠. 신으로 분장함으로써 다른 신들이 모습을 드러내도 괜찮게 해준다는. 그런 취지가 재미있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그래요.
아무튼 신의 분장... 이라고 하긴 그렇죠? 오니분장을 한 채로 이리저리 축제를 돌아다닙니다. 이제는 혼자 다녀도 아무렇지 않아요. 예전처럼 외롭지 않아요. 어째서일까요?
....아니, 답은 알고있죠.
아무튼 양 손에 닭꼬치를 2개씩 들고서 푸짐하게 먹으며 움직이는데, 어째 익숙한 모습이 보여 한걸음에 다가가봅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이미 안면이 있는 사람과 만나 미소지으며 인사를 건넵니다.
" 안녕. 오랜만이네? "
오랜만... 이기는 하지요? 한 몇 달 동안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봤던게, 수학여행이었던가요? 그때 술이다 뭐다 해서 난리가 났었죠.
" 축제 즐기는 중? "
저는 축제를 즐기고 있다면서 들고있는 닭꼬치를 보여주며 어필해봅니다. -
770 사노이주 (HXV23lLVEQ) 2020. 11. 12. 오후 11:23:49으아아앗 늦은 답레를 들고서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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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11:28:34갱싱갱싱.
학교 축제.. 맞죠! 순간 카미온케이라고 해서 내가 모르는 사이 연장되었나 싶었네요!(멍청) -
772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11:29:06카이가주는... 중대한 문제군요.. 나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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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사노이주 (HXV23lLVEQ) 2020. 11. 12. 오후 11:37:09앗 뭐야 그래었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 (흐릿) 죄송합니다 코요주... 학교축제로 필터링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허겠습니다... (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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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11:37:48어....뭐지...?
사노이주, 선레 속에 축제가 학교 축제야 카미온케이야..? -
775 사노이주 (HXV23lLVEQ) 2020. 11. 12. 오후 11:39:14>>774 흑흑 멍청한 사노이주의 블찰로 인해 학교축제를 착각해서 카미온케이로 써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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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후 11:40:55다녀왔습니다 ^v^.. 히구..
>>764
오오오..!! 느낌 있어 느낌 있어!! (˵ˉ̴͒ꇴˉ̴͒˵) 뭔가 영험한 기운 가득한 혼례식이 거행되는 느낌이야.. -
777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11:41:44>>775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수 있지. 그럼 학교 축제인 걸로 필터링해서 답레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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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츠바사-카이가 (vP7Bv4NR8.) 2020. 11. 12. 오후 11:42:11"...당래 꽃이 만개하고 술이 침취에 이르면 추악한 경지가 된다 하더니(若至爛漫酕醄 便成惡境矣), 네 꼴이 그러하고 내 꼴이 역시 그러하군. 꽃다운 여아 양자가 이것이 무언 짓인지..."
토오미츠나미가 상대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조금의 시간이 지났을까, 츠바사가 소리 없이 신음하며 느리게 고개를 들어제꼈다. 토오미츠나미가 어처구니 없는 으름장을 놓아서가 아니다. 이대로 필름까지 끊겨버리면 형님 모셔다 드리기가 퍽 곤란해지기 때문으로, 만취했기로 속정신은 아직 말짱하다 믿어 의심치 않고, 그래야만 한다 여기는 츠바사가 낮은 목소리로 채근담의 한 토막을 인용하면서 그간 술을 마셔대느라 어지럽게 흐트러졌고 그럼에도 그림자 한 점 지지 않은 붉은 머리를 천천히 쓸어올렸다. 흐리게 풀렸을지언정 빛나는 금안이 곧게 토오미츠나미를 응시하고, 이윽고 백색 하오리 자락을 펄럭이며 짝, 하고 맞부딪히는 손뼉 소리 역시 몽롱해진 정신과 달리 경쾌하기 그지없었다. 츠바사가 "자," 하고 운을 떼었다.
"이립도 되잖은 제가 가암-히 지고하신 어르신께 대들었습니다. 면괴스럽기가 그지없어 경로敬老와 상치尙齒의 마음가짐으로 나의 패전敗戰을 시인하는즉- 앞서 정해둔 '패전'牌錢이나 가져갑시오. 으이? 더는 바라지 맙시오, 거 옛 인간이 불탐不貪을 보배로 여겨 옥조차 받지 아니하였다 하는데(춘추좌씨전, 爾以玉爲寶 我以不貪爲寶 고사 인용), 오랜 신 되어 일개 인간만 못해서야 쓰나. 당신의 귀여움도 무엇도 피차 불요하다- 라는 지당하기만 한 소리거늘 아로새기도록 하거라. 알겠느냐?"
취한 것치고 말끝을 그리 늘리지 않고 발음도 몹시 정확하게 하지만 장황하게 늘어놓는 말을 가만 들어보고 눈치를 대강 살피자면 역시나, 여전하게도 제가 하는 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다. 말을 마치기까지 불안하게 좌우로 흔들리던 츠바사의 몸이 순간 휘청, 하고 중심을 잃었으나 이윽고 팔목이 상에 받쳐져 올라감으로써 잘 가누지 못하는 몸을 받치고 이어 턱까지 괴었다. 어째서인지...어째서인지 제법 익숙해뵈는 대처다......
"그래, 값은 네가 낸다 하였지. 이곳 술 몹시도 보잘것없다..."
여전히 제 하는 말을 모른다.
//으 악 으 아 악,,,, 자유다....,,, 근데 일찍 자야한다,,,,, 개비참하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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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11:42:21레이주 어서와.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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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1:43:04레이주 어서와~
(뿌듯)가사도 찰떡인것입니다 흐흐흐... 이미 내 머리 속에선 카야챠가 시로무쿠를 몇 백번은 입었어(대체 -
781 코요주 (.WSpVN./xM) 2020. 11. 12. 오후 11:43:23츠바사주도 어서오구. 일찍 자야한다니...그럼 어서자러가. 빨리 자자. 자 얼른. (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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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1:43:29츱틴 어서와~ 아아... 아... 그래도 일단 자유로워진걸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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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후 11:47:09>>778
햇님도 어서와 ^ㅇ^ 나도 이제 레스 하나 남기구 금방 가봐야 돼 ㅠㅠㅠㅠㅠㅠ
>>779
코요주 안녕안녕 (∗❛ัᴗ❛ั∗)◞ 왜캐 하루가 빨리 가는지 몰겠다.... 하루종일 스레만 돌리던 시절이 그리워..
>>780
맞다 카야챠 켄야 부장님이랑 커플 성사 됐었지?? ^.^ 조만간 엔딩때 식 볼 수 있겠구나 -
784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1:48:40엔딩이 조만간이라니... 맞다 우리 엔딩 얼마 안 남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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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마리아주 (mEra.ZaO02) 2020. 11. 12. 오후 11:51:45다들 어서와요!
편안하게에... -
786 레이주 (LJrGsCKd26) 2020. 11. 12. 오후 11:53:36>>784
46일인가 47일인가 그렇게 남았지 아마..?? 생각해보면 그 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었네.. 같이 쌓고 싶은 얘기들이 많았는데 떠난 참치들도 있으니까 너무 아쉽다 ㅠㅠㅠ..
>>785
마랴주 안녕 ^ワ^!! -
787 츱틴◆eRI33okGiw (vP7Bv4NR8.) 2020. 11. 12. 오후 11:56:27얍 혹시 몰라 새 판 조금 일찍 세우고 왔습니다 :3 모두 안녕안녕이에요 :>~~ 흑..흑 일찍 재우지 마십셔...최대한 버티다 자러 갈거야...(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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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카야주 (CRfkN1HEE.) 2020. 11. 12. 오후 11:57:02ㅋㅋㅋㅋㅋㅋㅋ아 나도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야하는데.. 자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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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전 12:05:40일찍 자야하는 사람들에게 잠의 신이 더 일찍 오도록...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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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전 12:05:55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할 것 어여 끝내고 저녁엔 용감하게 멀티를 구할까 했는데... 모든 것은... 모든 것은 게으름의 탓입니다..... 내일은 기필코.......((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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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카야주 (I1CZipwGpU) 2020. 11. 13. 오전 12:07:11>>789 아악 앙대 싫어 난 더 놀다 잘끄야아아ㅏㅏ(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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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전 12:07:57>>789 으 아악 잠의 신 썩 물럿거라 없애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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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전 1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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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사노이주 (NoHrk48pgQ) 2020. 11. 13. 오전 12: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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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카야주 (I1CZipwGpU) 2020. 11. 13. 오전 1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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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코요 - 사노이 (VyYqyJ061E) 2020. 11. 13. 오전 12:19:11축제 셋째날, 그러니까 공연 다음날은 예상했던대로, 목소리가 사포로 긁은 것처럼 갈라졌다. 아니 갈라진 건 둘째치고, 소리를 내는 것부터가 힘들었다. 아침부터 말 한마디도 아닌 단어 하나도 제대로 말 못 하는 저를 보고, 이바라가 그것 보라며 그럴 줄 알았다고 숨 넘어가도록 웃어댔다. 저는 답답해 죽겠는데, 그걸 보고 저렇게나 웃고 싶을까. 말 대신 팔을 찰싹 때리는 걸로 짜증을 표하고 학교로 가려는데, 목에 좋다며 사탕 한통을 주길래 받았다. 그것 말고도 뭐라고 한 거 같았지만 그냥 대충 흘려들었다.
학교에서도 말을 못하니까 그럼 잡일이나 도와달라며 쿠로바네 노점을 도와줘야했다. 오자마자 사람 없는 교실을 찾아갔어야 했는데, 같은 생각을 하며 건성으로 손을 움직이니, 같이 손을 움직이던 같은반 애가 말로 안 해도 표정으로 다 나온다며 또 깔깔댔다. 표정 뚱해져서 흘겨보니까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그럭저럭 오전타임을 보내고나자 목소리가 조금씩은 나오게 되었다. 어느 정도 대화는 되지만 아직 큰 목소리는 내기 힘들었다. 어제 괜히 무리했다고 투덜대는 저를 쿠로바들이 등을 떠밀어 내보냈다. 가서 놀고 기분 좀 풀라며.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기에 흔쾌히 나와서 먹거리 파는 곳으로 갔다. 가서 바로 눈에 띈 핫도그 하나를 들고 다른 건 뭐가 있나 하고 어느 노점을 기웃대던 중이었다.
누가 말을 걸길래 돌아보니까 사노이가 거기 있었다. 양 손에 닭꼬치를 들고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씩은 힐끔대는데, 본인은 괜찮은가보다. 그의 말대로 이렇게 대화를 하는 건 오랜만이기도 해서, 나름 반갑게 인사를 하려다가, 문득 평소에 하던대로 말하면 말이 너무 많아질 거 같았다. 그래서 한번 바꿔보기로 했다.
"...어, 안녕. 오랜만. 이래도 학교에서 매일 보잖아."
뭘 새삼스럽게 말하냐는 식으로 툭 대꾸하고, 케찹이 발린 핫도그를 한입 물었다. 폭신한 빵옷을 뜯어 우물우물하면서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이렇게 보는게 오랜만이라 그런가, 어쩐지 느낌이 좀, 달라졌다? 그래서 입에 든 걸 삼킨 후에 물어보았다.
"너 얼굴 폈다? 혹시 연애하니?"
평소 같이 돌려말하지 않고 직구로 꽂으니 어쩌면 당황스럽기도 하겠지만, 저는 말을 최대한 덜 하기 위해서일 뿐이었다. 그럴 뿐이라고 생각하며 핫도그를 냠, 하고 물었다. -
797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전 12:19:43한명을 보내고 한명을 재웠다... 만족스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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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전 12:20:44(숨어있다..)(꾸물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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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전 12:22: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아주... 안 재울테니 나오자. 우쭈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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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전 12:22:53(못 믿어요!)(경계심 만땅)(햐아악)
(얼굴 쏙)(두리번두리번) -
801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전 12:24:13>>793-7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
으 아악 잠이 온다...잠이 온....ㄷ.....ㅏ............
사실 잠은 안 오지만 지금 억지로라도 자러 가야할 것 같아서 이만 가보겟습니다...모두 좋은 밤 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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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카야주 (I1CZipwGpU) 2020. 11. 13. 오전 12:25:11(슬금슬금) 잘자 츱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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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전 12:26:07>>800 (츠바사 미니어쳐를 미끼로 둠)(멀찍)
츠바사주 잘 자. 푸우우욱 자. -
804 시오주 (Nx1pv.8D1g) 2020. 11. 13. 오전 12:29:26고로케 먹다가 입천장 까진 시오주야. 드디어...... 드디어 얼마만에 일상에 전념 가능한 순간이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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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카야주 (I1CZipwGpU) 2020. 11. 13. 오전 12:30:20시오주 어서와~ 아이고 입천장이 까지다니...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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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전 12: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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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전 12:30:52어서와요 시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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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시오주 (Nx1pv.8D1g) 2020. 11. 13. 오전 12:32:18다들 안녕안녕~~~ 야외라서 하나하나 앵커하기엔 경황이 없고... '=')!!!!
자러 들어간 참치들도 다들 잘 자! -
809 사노이 - 코요 (NoHrk48pgQ) 2020. 11. 13. 오전 12:32:38" 보기야 봐도 대화는 거의 안하잖아. "
학교 안에서는 딱히 말할 일이 없으니까요. 쉬는시간에는 주로 잠을 자거나 돌아다니고, 수업시간엔 거의 탈주하다 걸려서 복도수업을 들으니까요. 점심시간에도 밥은 매점에서 먹고요. 그러다보니 같은 반 친구래도 대화하는 일은 생각보다 거의 없었죠. 제가 반에 무관심한건가...
" 푸흡. "
대충 생각하며 닭꼬치를 한입 무는데, 갑작스레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 들어와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그만 뿜어버렸습니다. 으, 더러워라. 그래도 앞에다 안뿜은게 어디에요. 그랬으면 평생 저주받으면서 살았을지도요?
" 켁켁.... 너... 어떻게 알았어....? "
손등으로 입을 닦아내며 기침을 몇 번 하고는 츠지무라를 돌아봅니다. 아, 방금 뿜은 여파로 닭꼬치가 하나 떨어졌어요...! 아까워라. 아쉽지만 지금은 거기에 신경을 쏟을 때가 아니죠.
" 그리고 목소리는 왜 리타이어야? "
그러고보니 목소리가 엄청 갈라진... 느낌이네요. 하루종일 악이라도 지른건가? -
810 사노이주 (NoHrk48pgQ) 2020. 11. 13. 오전 12:33:42츱틴 잘자요! 시오주는 어서오시고요!
그리고 코요주... 정말 죄송하지만 중간에 답이 없으면 기절한 거라 생각해주시고, 기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요새 기절잠의 비중이 늘어난 것 같아서... -
811 카야주 (I1CZipwGpU) 2020. 11. 13. 오전 12:33:52야외..? 이 시간에...??? 춥지 않아 시오주? 몸 조심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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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전 12:40:37>>806 ㅋㅋㅋㅋㅋㅋㅋㅋ 미끼, 성공적, 뿌듯.
>>810 아 괜찮아 괜찮아. 나 지금 목덜미 잡혀서 끌려가는 중이거든(?) 답레 완전 늦으니까 잡담 좀 하다가 졸리면 자러가라구. 기절하지말구.
시오주 어서와. 좋은밤이야. 야외라니 추울까봐 걱정이네. 바람 너무 맞지말구. -
813 카야주 (I1CZipwGpU) 2020. 11. 13. 오전 12:47:28으아 코요주의 레드썬이 너무 강력했다... 힘이 빠진다..
나는 이만 자러 가볼게에 :3 다들 좋은 밤~ 내일 보자구... -
814 레이 - 카야 (E7dDe/iGTs) 2020. 11. 13. 오전 12:58:26"그 느낌, 틀리진 않을거야. 엎어지면 코 닿을만큼 좁은 동네잖아."
레이는 가볍게 말을 받으며 꼬치를 베어물었다. 능글맞게 말을 흘렸지만 자신 또한 과거의 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신으로서의 모습과 사람의 형상 모든 것을. 하지만 아는 척을 하진 않았다. 오래 전에도 원체 다른 신들과의 교류를 두지 않았던데다 고교생활에 스며든 신들 대다수는 조금이나마 일면식이 있던 사이였으니까. 굳이 반가운 티를 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했다.
"난 츠키하쿠 레이야. 지금은 3학년이고."
이름이 전해지며 가느다란 눈매가 호선을 그린다. 야시오의 자그마한 체구 뒤로 긴 세월을 지내온 백사의 무거운 기운이 느껴진다. 산기슭의 주인을 마주친 것은 월영을 잃지 않았을 적의 일이니 저를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당연하다 여겼다.
"고교생활도 이제 끝이라고. 그런 생각을 봄이 지날 무렵부터 달고 지냈는데. 새빨갛게 물든 나뭇잎을 바라볼때면 이젠 정말 마지막이 가까워졌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
배가 차면 부스로 가득찬 교정의 전경이 한눈에 가득 들어선다. 화려한 사계절 마츠리에 비하면 소소하지만 고교생들만의 특별한 축제인만큼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만 같았다.
"아. 디저트 먹지 않을래? 가까운 부스에 같은 반 친구가 있거든."
다 먹은 꼬치를 부스에 돌려주고 야시오에게 고개를 돌려 물었다. 동급생 중에서도 몇 되지 않은 가까운 친구가 마침 스낵 부스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찾아와도 돈을 안받는다고 했었는데. -
815 레이주 (E7dDe/iGTs) 2020. 11. 13. 오전 1:00:34햇님, 카야챠 다들 잘자구.. 나도 이제 레스 썼으니 슬슬 쓰러져봐야게꾼.. ^v^
>>804
시오주 어서오시오.. ( ⁼̴̤̆◡̶͂⁼̴̤̆ )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먹었구나.. -
816 유타카주 (RKwXarBPLU) 2020. 11. 13. 오전 1:10:36자러 가신 분들 다들 잘 주무시구..카가주 말씀 이제보고 말앗군여 ㅠㅠㅠㅠㅠ 얼른 나으세여 배탈...너무 커찮은병입니다...ㅠㅠㅠㅠ
일 하나가 끝나면...또다른 일이 줄줄이 소시지로 생기는군여...주말에는 새로운 일상을... 노력해 보겟습니다. 가능할까...? 。゜゜(´O`) ゜゜。 여러분 좋은 밤 되세여! ! -
817 시오주 (Nx1pv.8D1g) 2020. 11. 13. 오전 1:22:12>>811-812 잠시 갔다 올 일이 있어서리..... u=u)/
고로케 맛있었어. 따지자면 뜨거운 고로케에 당했다기보다는 식은 고로케 껍질에 입천장이 쓸리으아아악
아무튼 드디어 컴♡백!! 폭신한 침대에다가 비장의 무기 전기장판까지 준비 완료!!!! 이제 답레를 써 오면 됏!!!!!! -
818 카이가 - 유타카 (t4u84e7zqQ) 2020. 11. 13. 오전 1:31:53"하지만 그대, 내 본질을 모른다 하나 그럼에도 이미 무언가 알아채고 있지 않소?"
유타카는 신인 토오미츠나미를 모르므로 친구란 말이 성립되지 않는다. 그것은 그 역시 아는 사실이나, 유타카가 현실-그리고 논리의 세계와 비현실의 경계에서 현실만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지 않았는가. 유타카는 '카미온케이의 토오미츠나미'가 카이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해난신은 복잡하게 엉켜가는 상대의 이해를 해소시킬 생각은 않고 부러 비논리적인 해답만을 던져대고 있는 것이다. 유타카가 자신의 해답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그리하여 결국은 제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 바뀌어버릴지를 시험하기라도 하는 양.
돌아본 해안의 풍경은 평화롭다. 파도는 포말을 토하며 젖은 모래땅을 질척하게 훑고, 바람은 끈덕지게 미풍을 흘리며 살갗을 흘러 스칠 뿐이다. 분명히 금방이라도 하늘이 꺼질 것만 같은 소리였을 터인데. 기괴한 음성은 처음의 한 순간 뿐이었다. 낮은 목소리의 소녀, 혹은 미처 변성을 겪지 않은 소년. 성장의 중반부에 머무른 음성만이 맑게 울리며 흉험한 소릴 뱉을 따름이다.
"인명을 스러지게 하는 것이 내 업이다. 해상의 천기天氣를 다루어 악천후를 부르며, 파도를 일으켜 대지를 뒤엎고 선박을 침몰시켜 뭇 선인船人이며 선객들을 수귀水鬼로 묶어내지. 내 사사로이 살업하는 것 원칙이 아녔다지만 그것도 무의미라, 이제는 작파하려 하므로 네 원願이 그것이라면 내 네 대신 고살故殺하는 일도 한 번 정돈 가능할 게다."
괴이한 소리를 자못 천진스레 내뱉었으나, 사실 유타카가 진실로 사람을 죽여달라 할 것이라고는 생각 않는다. 해난신이 아직도 사람을 모른다 하나 현대의 인간들이 지나치게 무르고 유약하여, 적이며 원수 죽이는 것은 고사하고 대부분은 살아생전 짐승 죽이는 일마저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만은 아는 탓이다. 하니 그는 별달리 기대하지 않는단 양 느긋한 어조로 다음 말을 이어갔다.
"……뭐어, 그것이 싫다면 물귀신 만드는 것 아니라도 무엇이든 좋다. 너희들이 비근히 원하는 류- 장수, 재력에 미美였나? 그러한 바람도 완벽은 아닌들 내 재량으로 근사近似하게는 실현해줄 수 있거늘."
유타카의 신중은 분명 옳으리라. 지금의 상황도 순전히 변덕으로 제안된 물음인 판에, 고심하여 기구하는 바 밝힌단들 그것이 이운利運으로 끝난단 보장은 없다. 더군다나 해난신은 먼 고대에 사람을 제물로 받곤 하였던 신이었다. 가장 자비로웠던 시절에도 인명과 사람의 가치관을 물품 이상으로 여기지 않은 신이었으니, 인간이 기대하는 방면으로 소원이 성취될지는 쉬이 장담할 수 없으리라. ……그렇다 하나 혹시 모른다, 워낙에 종잡기 힘들며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성정이니 의외로 평범하고 득 되는 결과를 내어줄지도. -
819 카이가주 (t4u84e7zqQ) 2020. 11. 13. 오전 1:35:27일케.... 일케 살벌한 소리 했지만 우리의 미트보이는 소즁하기 때무네 최악의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맘놓고 아무거나 말씀하심 어떻게든 짱구를 굴려보도록 하겠읍니다.....
>>816 평소엔 밥먹는 것도 귀찮은데 꼭 배탈나서 미음같은 것만 먹게 되면 아 막 배고프고... 다 먹어버리고 싶고 그렇게 되는 거 잇죠..........ㅜㅜㅜㅜㅜ
늦은 답레 올리고 자러가겟습ㄴ니다..... 츠바사 답레는 내일 시간 되는대로 써일 것....
시오주 컴백 축하하고 모두모두 굿낫~~~~!!!!~!!! -
820 코요 - 사노이 (VyYqyJ061E) 2020. 11. 13. 오전 4:31:12"그렇긴 하지."
순순히 그의 말에 수긍하면서 어깨를 작게 으쓱였다. 솔직히 본다고 하기에도 애매하지 않나 싶지만, 세세한 부분은 넘겨버리기로 했다. 중요하지도 않은거, 일일히 생각하기 귀찮았다.
툭 던진 말에 정곡을 찔렸는지, 만화에서나 나올 법 하게 뿜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아깝게 떨어진 닭꼬치의 꼬치 부분을 집어 근처의 쓰레기통에 넣고, 말 대신 핫도그를 우물우물 씹다가 어떻게 알았냐는 물음에 잿빛 눈을 가늘게 좁혔다. 꼭꼭 씹은 핫도그를 꼴깍 삼키고서 뻔하지 않냐는 말투로 대답해주었다.
"대충 찍었는데, 네가 제 발 저린거야. 뭐, 요즘 여자애들 사이에서 말이 좀 돌고있긴 해. 우시다 씨, 방학이 지나니 사람이 바뀐거 같다던가, 분위기가 달라졌다던가, 혹시 연애라도 하는거 아니냐, 그런 거. 너는 몰랐겠지만, 최근 같은 반 애들하고 얘기 많이 하거든."
조금 길어진 말이 목에 자극이었는지, 소매로 입가를 가리며 잔기침을 여러번 했다. 말이 나오고부터 목 안쪽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더해진 거 같은데. 기침이 멎은 후 괜히 목을 한번 쓸어보고, 사노이를 흘끔 보았다. 그러곤 약간의 비아냥을 섞어 말했다.
"너 진짜 반에 관심 없구나. 어제 강당에서 밴드 공연할 때, 나 보컬로 섰었는데. 딱히 비밀도 아니었고, 자주 떠들고 있었으니까, 조금만 귀 기울였어도 알았을텐데. 그래놓고 말은..."
콜록,콜록. 말하다말고 재차 도진 기침에 다시 입가를 가렸다. 마른 목에 핫도그 같은 걸 먹어서 그런가. 목 안이 따끔할만치 기침이 나오고서야 겨우 멎어서, 손을 내리며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곤 재차 덧붙였다.
"아무튼, 공연에서 무리하고 그 뒤에도 찬 걸 마셔서 이렇게 됐다고. 이것도 그나마 나은거야. 아침엔 소리도 안나왔어." -
821 사노이 - 코요 (8SLBF9H8a.) 2020. 11. 13. 오전 8:25:46" .....분위기가 바뀌면 연애하는거야? "
이해되지 않는다는 말투로 말하고는 표정을 숨기려는 모양인지 팔뚝으로 얼굴을 반쯤 가립니다. 아니 그렇잖아요? 분위기가 바뀌었다던가 그런 이유만으로 연애하는거 아니냐는 결론이 나오는게 맞는거에요? 뭐 물론 조금 바뀐건 그렇게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는걸요.
" 강당 밴드공연...? 그게 츠지무라였어? 알았으면 갔을텐데. 반에는 친구가 딱히 없어서, 알려주는 사람이 없거든. "
뭐야, 뭔가 슬퍼지는데요? 반에 친구가 없다니. 뭐 물론 제가 이리저리 나돌아다니는 것도 이유겠지만, 그래도 누구누구가 공연한다는 것 조차 안알려준다니. 사실 저는 반에서 왕따라던가?
" 열심히 했나보네. 나중에 영상으로라도 꼭 봐야겠다. "
츠지무라의 노래라. 머리로는 잘 상상이 가질 않았습니다. 지금 츠지무라의 목이 상태가 안좋아서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반 친구의 노래라니. 한 번쯤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 뭐, 나도 공연이 하나 잡혀있긴 하지만... "
같은 반 친구들과 하는것도 아니고, 뒷덜미 잡혀서 어쩔 수 없이 하게된게 하나 있었죠. 어째서 다른반인 저를 끌어들이는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은 부탁받았으니 해봐야지 어쩌겠어요? -
822 사노이주 (8SLBF9H8a.) 2020. 11. 13. 오전 8:26:08답레들고 갱신! 좋은 불금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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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사토주 (wdK10sdlnE) 2020. 11. 13. 오전 8:37:06해피 불금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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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카야-레이 (FMRnCRKTxI) 2020. 11. 13. 오전 11:28:01“후후, 그러한가. 3학년이라. 켄야와 같은 학년이군. 아, 나는 2학년이라네. 여기서는 그대가 선배가 되겠군 그래.”
호선을 그리는 눈매를 보며 이쪽도 미소를 지어보인다. 허나 이상하다. 어딘가에서 만난듯도 하지만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정확히는 저 신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자의 기운은 분명 낯익지만 명확하게 누구인지는 떠오르지 않는 기분이다. …뭐어, 상관없나. 팔백만의 신들 모두를 기억하기란 몇 백 몇 천에 달하는 해를 지내온 뱀이라도 무리임이 틀림없으니. 어차피 서로 지금의 이름만을 밝히고 있으니, 그냥 아무래도 좋은 것이 아닐지. 그리 생각하며 가볍게 넘긴다.
“그대는 3학년이니 말이네. 정말로 고교생활의 끝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남은 시간이 있지 않은가? 후후후. 남은 시간, 추억을 쌓으며 즐겁게 보내길 바라네.”
마지막이 가까워졌어도 아직은 끝이 아니다. 앞으로 다가올 날들을 나도, 그대도 즐거이 보내길 바라며 그리 말하다가 디저트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인다. 오오, 좋지 디저트! 역시 신이야(?), 보는 눈이 있구만 그래(?).
“디저트라, 반가운 소리구나! 아주 좋다네. 찬성이라네!”
가까운 부스라고? 어디지? 어디?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보며 어디인지 찾아보려고 하지만,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서 찾지는 못했다. 그래도 뭐, 디저트라고 하니 분명 달달한 것들을 팔겠구나! 기대되는구나! 기대에 가득찬 눈으로 츠키하쿠를 보며 말없이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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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전 11:28:18답레와 함께 갱신... 아아 불금...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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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사토주(루팡 2세) (Q/mYneXaKw) 2020. 11. 13. 오전 11:45:54비얌주 안녕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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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후 12:12:44설탕주도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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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1:20:30피곤,,,해,,,,, 앗 카가주 답레는 느긋하게 주세요~ :3 갱신합니당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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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사노이주 (NoHrk48pgQ) 2020. 11. 13. 오후 1:37:52아임커미이이이잉 좋은 점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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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코요 - 사노이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3:19:19"여자애들이 연애 얘기를 좋아하던 것도 있고, 그만큼 네 변화가 눈에 띄었다는 얘기기도 하겠지."
억울하기라도 한지, 팔로 얼굴을 가리는 사노이를 보며 툭 대꾸하고 남은 핫도그를 뜯어먹었다. 막대에 붙은 빵옷까지 깔끔히 뜯어먹고서, 조금 전 닭꼬치를 버렸던 쓰레기통에 빈 꼬치를 휙 던져넣었다. 빈 손을 후드집업 주머니에 꽂고, 다음은 뭘 먹을까, 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카미온케이 때 먹은 탕후루 먹고싶다. 요즘 왜 이렇게 상큼한게 먹고싶은지 모르겠네.
"친구가 있고 없고 전에, 반에 관심이 없어보이는 애한테 누가 그런 걸 얘기해주겠냐? 그래놓고 나를 도와주니 어쩌니, 잘도 말했네. 너 되게 웃긴다."
제가 이렇게 잘 할수 있었나 싶을 정도로 빈정대는 말투가 튀어나왔다. 그를 보니 저번 여름날, 운동장에서 입씨름 했던게 생각난 탓이기도 했다. 결국 도움 없이 반에 적응했으니 그 때 거절한 건 정답이긴 했네. 그렇게 생각하며 주변을 한번더 둘러보고, 근처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갈까 싶었다.
"영상으로 보는게 실제 공연만 하겠니. 이미 못 본 거 굳이 볼 필요 없, 아, 그래? 뭘 하는진 모르지만, 열심히 해. 일단 들었으니까 같은 반 애들한테 얘기는 해둘게."
난 안 가겠지만, 이라고 작게 중얼거리며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라인에서 그룹챗을 하나 열곤, 다시 사노이를 보며 물었다.
"공연, 언제 어디서 할 건지나 좀 알려줘봐." -
831 사노이 - 코요 (8SLBF9H8a.) 2020. 11. 13. 오후 4:07:43" 그렇게 눈에 띄었다곤 생각 안했는데... "
어쩌면 저는 표정에 다 드러나는 사람인걸까요. 앞으로는 포커페이스라는걸 좀 배워야겠어요. 사람이 너무 표정에 다 드러나면 무방비하지 않겠어요? 그래야 하는것과 아닌것을 잘 구분해야죠.
" 윽, 그... 그건, 미안해... "
그 때의 이야기를 꺼내자 축 처집니다. 그건 제가 생각해도 너무했죠. 태도라던가 말투라던가... 그런것들 있잖아요. 왜 그때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때 생각을 하면 미안한걸요. 철없던 때(지금도 비슷한 것 같지만)의 실수였으니까요.
" 그래도, 한 번 쯤은 보고싶은걸. "
그야 그렇죠. 영상으로 보는 것 보다야 직접 보는게 제일 좋았겠지만, 그래도 반 친구가 공연을 했다는데 안 볼 수는 없겠죠. 아마 알았다면 공연장에 무조건 갔을거에요. 친구라고 말하면 츠지무라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지만?
" 아, 귀찮게 안그래도 되는데... 일단 내일 저녁 5시에, 운동장 단상에서 할거야. "
저를 섭외(?)한 친구들에 따르면, 운동장 단상은 넓이도 적당하고 사람들 눈에 확 띈다나요? 그렇다니 그냥 알겠다고 했죠.
" ...이제야 말하는것도 좀 그렇긴 한데, 너도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은걸. " -
832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후 5:33:34오늘은 루팡하기가 참 힘든 날이구만... :3 슬쩍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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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5:38:13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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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후 5:43:45사토주 헬로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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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5:48:51벌써 6시가 오는군요... 모두 맛저하시기 바랍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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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후 5:49:27츱틴도 헬로오오오 맛저해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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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5:58:01맛저하세요.
오늘은 금요일... 다들 현생에 지쳐 기력 0인 날...
그러나 내일은 주마알~~~ -
838 사노이주 (NoHrk48pgQ) 2020. 11. 13. 오후 5: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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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6:01:38카야주 사토주 사노이주 안녕인 거십니다 >:3 사노이주는 맛저하고 오세요 :D~~
그럼 저도 조금 뒤에 다시 찾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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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후 6:05:26사노이주 맛저하라구우우
츱틴도 잘 다녀와아아 -
841 아오이주 (Jwf/Oec5BU) 2020. 11. 13. 오후 6:47:17나님 등자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하고 싶은 기분이지만... 오늘도 있지는 몬한다... 어째서... -
842 사노이주 (NoHrk48pgQ) 2020. 11. 13. 오후 6: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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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사노이주 (NoHrk48pgQ) 2020. 11. 13. 오후 6:48:49앗 아오이주 어서와요! 오늘도 금방 사라지시는군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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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아오이주 (Jwf/Oec5BU) 2020. 11. 13. 오후 6:49:18미안...하다... 나도... 일상... 하고시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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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6: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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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6:52:02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오...
슈크림 붕어빵 마시쪙. -
847 사노이주 (NoHrk48pgQ) 2020. 11. 13. 오후 6:59:55사토주 마리아주 안녕하세요~ 치킨에 붕어빵... 제껀요!? (땡깡)
아오이주는... 너무 무리하지 마시길..... (흐릿) -
848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7:04:28슈크림 붕어빵에.. 가래떡에 꿀까지... 맛있어여..
그치만 액정을 넘어갈 수 업ㅎ다는 것..(슬픔) -
849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7:05:59절인 배추 마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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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코요 - 사노이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7:17:53아마 표정만이 문제가 아니었을 것 같지만, 이 이상 얘기해줄 의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방심해서 분위기 줄줄 새어놓고 다닌건데, 그거 알려줬으면 됐지. 크흠, 큼, 하며 간질한 목을 가라앉히고서, 어깨를 으쓱였다. 제가 이러니 너도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큰 기대는 안 했으니까, 미안해할 것도 없어. 생각 차이로 말다툼 정도야, 있을만도 하고."
이바라의 말발에 비하면 그 때 사노이의 짜증은 비교도 안 되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길게 끌지 않았을 수도 있었지만.
"보고싶대도 이미 공연은 지나갔어. 음, 내일 저녁 5시, 운동장 단상."
"...아, 다들 알겠다네. 그 때면 노점도 마무리할 시간이니까, 되는대로 가겠대."
시큰둥하게 말하며 그룹챗에 메시지를 띄우자, 귀신같이 확인한 애들이 하나둘 가겠다는 답신을 올려댔다. 한 세명쯤 확인하고서 화면을 홈으로 옮기다가, 나름 의표를 찌르려는 듯한 물음에 잿빛 눈이 흘깃 그를 바라보았다.
"그것도 이제 알았어? 눈치가 없는건지, 둔한건지. 콜록. 어차피 이대로 살아야 한다면, 변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으니까 말야. 딱딱하게 구는 건 관두기로 했어. 재미없고 이제."
별거 아니라는 듯이, 그런 걸 왜 묻느냐는 듯이 대답해주고, 라인의 코드창을 열어 사노이를 향해 내밀었다. 이게 뭔가 싶을 그를 향해 친절히 설명도 덧붙여주었다.
"공연, 콜록, 겨울에 한번더 할거니까, 날짜랑 시간 나오면 알려줄게. 티켓도 가능하면 2인분 준비해줄테니까. 연락처 내놔."
바뀐 모습이 어딘가 고압적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건 보호자의 영향이겠지만, 그걸 사노이가 알 리는 없었겠지. -
851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7:19:51손발톱이 길었다면 귀찮아하지말고 재깍재깍 깎자.
어딘가에 걸려 뽑히기 전에.... -
852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7:23:14>>851 ...???
코요주...?
괜찮...죠? 본인 얘기 인 건... 아니죠? -
853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7:24:37어서와요 코요주...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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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7:25:34>>852 ...(침묵)...
이래서 타월형 시트는 쓰는게 아니었는데... -
855 유타카-카이가 (RKwXarBPLU) 2020. 11. 13. 오후 7:37:18본질은 모른다지만 뭔가를 알아채고 있지 않냐고? 먼 소리...냐고 평소처럼 의아해하려던 찰나 유타카는 알아챘다. 자신이 니 카이가제, 하고 물었을 적에 소녀는 카이가가 누구냐고 되묻는 게 아니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물어보았다. 마치 처음부터 유타카가 말하는 카이가가 누구인지 알아차렸다는 듯이,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당황이라고는 없이...평화로운 파도가 모래사장에 닿았다가 밀려갔다. 방금 전 바닷가에서 들렸던 소리가 꿈이었다는 것처럼 카이가가 선선히 말했다.
해난신. 바다에서 일어나는 재앙의 신. 공포와 혼란과 죽음을 주관하는 신. 고살이 무슨 뜻인지 유타카는 모르나, 해난신이 무얼 하느냐는 질문에 카이가가 어떻게 대답했는지는 알 수 있었다. 네가 원한다면 죽이기라도 해주마, 그건 아마도 소녀가 단지 유타카를 귀엽게 여겨서만이 아니라...그것이 소녀의 본질이기 때문일 것이다. 유타카는 눈을 한 번 깜빡였다. 머릿속에 섬광이 스쳐 지나갔다.
이거였구나.
"하하."
유타카는 뜬금없이 웃음을 뱉었다. 장수, 재력, 미는 해난신이 주관하는 영역은 아닐 테다. 신인 덕분에 간접적으로 끼칠 수 있는 영향이 한계겠지. 유타카는 눈 앞의 소녀에게 소원을 빌고 있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유타카는 옆에 끼고 있던 과자 상자를 들어 보였다. 다시 봐도 훌륭한 포장이다.
"그, 쫌 실롈 수도 있지마는. 이기 동생들이랑 무도 괘안케 하믄 안 돼예?"
나름 자기 먹으라고 준 선물이니까 그런 제약을 걸었을 테지만, 이걸 안 뺏길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려면 아예 밖에서 다 먹고 증거를 은폐하고 돌아가야 한다.
"어차피 다 뺏길 끼고...내는 나눠묵고 싶거든예. 달달해가 아들도 좋아할 끼고."
소원은 이상하게도, 혹은 당연하게도 존댓말로 나왔다. 그건 유타카가 제어해서 그렇게 된 건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나왔을 뿐이다. -
856 유타카주 (RKwXarBPLU) 2020. 11. 13. 오후 7:40:23답레를 쓰고...상주는 하고 있겠지만 일과 병행할 거 같읍니다...다흐흑... 여러분 조은 저녁입니다..!!!
흑흑 소원들어주는해난신 이 무슨 수수께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가주 말씀을 믿고...소박한 소원을 빌어보는 뒷사람이 잇엇다 .... 원래 전래동화에서도 욕심부리다 패망하는 거 아니겟습니까....
코요주는 ... 요양 잘하시길 바랍니다 맛잇는거 만이 드세여 ㅠㅠㅠㅠㅠㅠ 아니 진자 아프겟다 무슨일이야 -
857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7:42:55유타카주 어서와. 아직도 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니...힘내...
나는 괜찮아. 사건(?)은 낮에 있었고 지금은 지혈도 다 됐으니까. 아픈것보다 어이가 없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58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후 7:43:56재갱...인데 으아ㅏㅏ 코요주 ;ㅁ; 아아아ㅏ 세상에... 얼른 나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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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7:46:03six take car 주와 car ya 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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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후 7:46:46ㅋㅋㅋㅋ아니 car ya라니 신박한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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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7:48:01카야주도 안녕안녕. 지금은 괜찮다구. 걱정 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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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7:49:55다들 어서와요! 지금은 괜찮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처치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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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후 7:52:18으으 지금은 괜찮다고 해도... ;ㅁ; 많이 아팠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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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7:58:47발톱이었는데 그뒤로 별로 걷거나 하지 않으니까 욱신거리기는 해도 아프진 않데. 혹시 모르니까 다리 흔드는 것도 자제하는 중 ㅋㅋㅋ
다들 저녁은 먹었냐구우. -
865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후 8:01:35꺼흑 마이깟... 듣기만 해도 발이 욱신거려...(?
발톱... 발... 조심하구... 얼른 나으면 좋겠다,.. ;ㅅ;
앗 저녁... 난 아직 루팡중이라서 못 먹고 있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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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8:02:15저녁... 슈크림 붕어빵과 떡으로.. 네..(고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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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8:03:12아니 벌써 8시인데? 카야주도 어서 일끝나고 저녁타임 하자...
마리아주...그건 간식 아니야..? 저녁치고 너무 단데(?) -
868 카야주(루팡) (FMRnCRKTxI) 2020. 11. 13. 오후 8:03:51오늘은 9시 정도에 퇴근 예정이니까...(죽은 눈
얼른 집에 가서... 뭐라도 먹고 싶네에... -
869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8:10:10집에 돌아오면 밥과 주말이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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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8:13:569시면 얼마 안남았어. 조금만더 힘내 카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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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8:38:39떡이지만.. 떡의 칼로리를 생각해보면 저녁은 넘기고도 남죠..!
배도 부르고요(납득) -
872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8:56:22저녁 먹고 리갱. 불금이라 그런가 조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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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레이주(밖) (QG7SWytOUk) 2020. 11. 13. 오후 8:56:26귀갓길 지듣노.. 집 가고 싶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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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레이주(밖) (QG7SWytOUk) 2020. 11. 13. 오후 9:00:01카야챠 답레는 집에 돌아가서 간단한 잡일만 마치고 올리도록 하게슴.. 곰손이라 죄송하옵니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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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9:00:42귀갓길이면 좀만더 힘내라구 레이주. 집이 가까워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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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9:01:32코요주 레이주 어서와요!
카야주는 드디어 수송 들어가시려나... -
877 레이주(밖) (QG7SWytOUk) 2020. 11. 13. 오후 9:03:44>>875
그래 ㅠㅠㅠ.. 빨리 집에 도착했음 좋겠다.. 위에서 발톱이 파킨했다는 소식 들었는데.. 코요주도 상처 잘 다스리구.. ^v^ -
878 레이주(밖) (QG7SWytOUk) 2020. 11. 13. 오후 9:05:04>>876
설탕이주도 하이하이~! 🤗 설탕이주 보니까 달다구리한 거 땡긴다야.. ˊᵕˋ -
879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9:06:01다들 어서오세요오~ 요즘 졸림이 많아서 턱이 고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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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9:08:34>>876 사토주도 리하이야.
>>877 그거라면 지금도 거즈랑 밴드가 열일하는 중이야. 금방 낫겠지 뭐. -
881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9:09:59아이스크림 먹으니까 으슬으슬 춥...다.... 모두 안녕~~ 아이고 레이주는 조심히 들어가시구 코요주는 맙소사 상처 어서 낫기를 바랄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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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9:21:31츠바사주 어서와. 나는 괜찮으니까 츠바사주 몸부터 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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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9:23:38뜨스하게 하고 있으니 노워리인 거십니다 >:3 코요주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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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9:24:50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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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9:26:58오. 이미 뜨숩게 하고 있다면 이번엔 내가 아이스크림을 먹어야겠다. 츠바사주가 말해서 생각났다 내 하겐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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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9:30:28마리아주도 안녕입니다 :3~
헉 하겐다즈 코요주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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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9:40:17벨지안 헤이즐넛 최고야....시즌 끝나기 전에 몇통 더 사둘까.
멀티를 구해볼까 했는데 영 사람이 없네. -
888 사노이 - 코요 (NKu43AdYaI) 2020. 11. 13. 오후 9:45:54" 뭐, 벌써? 확인 빠르구만. "
픽 웃으며 제 휴대폰을 꺼내어 단톡방을 확인하고는,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습니다. 별 기대 안했건만. 오겠다는 사람이 있을줄이야. 뭐 그래도 이 기회에 '반에 관심 없어보이는 애' 라는 인식에서 벗어나봐야겠죠. 그리 호락호락할지는 모르지만...
" 뭐, 늦게 알아채는것도 무리는 아니지 않을까? 분위기가 바뀌었다곤 해도, 그때 나한테 했던 말투나 태도는 그리 다를게 없으니까. "
저를 대하는건 그때와 딱히 다른 것 같지 않은걸요. 고개를 슬쩍 기울이고는, 떨어트린걸 제외하고 남은 닭꼬치 중 2개를 빈 꼬치로 만들고서 쓰레기통에 휙 던져넣습니다. 그러고는 츠지무라가 내민 휴대폰을 바라보며 설명을 듣습니다.
" 예이예이. "
어깨를 한번 으쓱이고는 폰을 받아서 연락처를 찍어냅니다. 오타가 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다시 츠지무라에게 폰을 건네고는 남은 닭꼬치를 빠르게 비워내고서 쓰레기통에 마지막 꼬치를 던집니다.
" 겨울에 한번 더라. 좋아. 이번엔 확실히 들었으니 꼭 갈게. 2인분..... 하하, 배려 고마워. "
사람 많은곳을 무서워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같은 학교 친구의 공연이라면 가겠지요.
" 플랜 카드라도 크게 만들어줄까? 공연하는동안 들어줄게. "
장난스레 말하며 키득키득 웃습니다. -
889 사노이주 (NKu43AdYaI) 2020. 11. 13. 오후 9: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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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9:55:48일상...일상... 아직은 조금 애매한 듯해서 일단은 보류하겠습니다...;ㅁ;
사노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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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9:57:12크아아악...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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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사노이주 (NKu43AdYaI) 2020. 11. 13. 오후 10:04:03다달 반갑습니다! 오늘은 다들 불태우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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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10:07:57햣하- 저는 미지근하다구요-
일상... 구해볼까... -
894 사노이주 (NKu43AdYaI) 2020. 11. 13. 오후 10:12:49코요주가 분명 멀티를 구하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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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10:15:06사토주도 안녕입니다 :>~
>>887 >>893 앗 매칭 가능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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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10:16:27(흥미진진)(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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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유이카 - 시라세 (sNl/ZKwDNs) 2020. 11. 13. 오후 10:20:19머릿속을 맴도는 단어의 조각은 무수히 많았으나 결국 어떤 것도 내뱉지는 못했다. 고개 또한 여전히 수그린 채다. 계속 이러고 있을 수는 없을 텐데. 생각하고 있으려니 툭 하는 소리가 들렸다. 살짝 올라간 시야에 들어온 것은 가면이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계속 보았던 그 독특한 가면.
"아, 그… 말하고 싶으실 때의 이야기지만요…"
애매한 말소리를 흘렸다. 두 번째 비밀이라. 분명 방금까지는 그것을 알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가득 찼었다. 하지만 막상 때가 되자 망설여진다. 이다음 튀어나올 말이 무언지 전혀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내심 자신의 한심함에 자조하고 있을 때, 머리 위로 그림자가 졌다. 저도 모르게 고개를 들자 보인 것은 넓은 하늘을 가득 채운 날개였다. 날개?
"무, 무슨!?"
벌떡 일어나자 무릎 위에 놓인 핸드폰이 굴러떨어졌다. 하지만 정작 주인은 주울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야 소중한 핸드폰을 잊어버릴 만큼 놀랍고 비현실적인 일이 눈앞에 펼쳐졌으니까. 커다래진 눈으로 날개를 한번, 시라세를 한번. 그렇게 세 번을 더 번갈아 보고는 손바닥을 펼쳐 제 이마를 덮었다. 그렇게 골똘히 생각에 빠진지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새 입가에 힘 빠진 미소가 걸렸다.
"분장에 얼마나 공을 들인 거예요? 요즘 기술이란 거 대단하네요. 정말."
진짜 날개일리 없다. 비상식적인 가정을 지우고 나자 남은 건 오직 그것뿐이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는 둘째치고.
/답레 너무 늦어서 미안.. 나를 매우 쳐라.. -
898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10:21:05유이카주 좋은 주말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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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10:28:49다들 어서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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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10:29:22유이카주 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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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코요 - 사노이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10:46:04"여자애들의 라인 속도를 무시하면, 언젠가 큰코 다칠걸."
이라고 말은 잘만 했지만, 저도 그렇게 라인을 잘 하는 편은 아니었다. 확인도 늦는 편이었고,
"그야 널 대하는데 딱히 태도를 바꿀 필요는 없잖아. 특별히 사이가 바뀐 것도 아니고."
"아, 말투는 일단 말을 짧게 하려고 해봤는데. 이쪽이 편하네."
이참에 슬슬 말도 놓고 다녀볼까. 라고 중얼거리며, 사노이의 연락처가 찍힌 핸드폰을 돌려받았다. 빠르면 다음주나 늦어도 그 다음주 쯤이면 예정이 나올 거라고 했으니, 그때 가서 잊지 말고 얘기해주면 될 듯 싶었다. 적당히 연락처를 저장해놓고 핸드폰과 함께 손을 주머니에 꽂았다.
"나중에 어느 쪽에서도 불평을 듣지 않기, 콜록, 위함이니까, 고마워하진 마. 굳이 따지자면 나를 위한 배려니까."
그와 사귀는게 누군진 모르지만 만에 하나라는 가능성은 씨도 남겨두고 싶지 않았다. 베푸는 것도 되갚는 것도 철저하게, 라는 건 이바라의 모토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플랜카드 운운하는 사노이의 말에 싱긋 웃으며 반길 듯한 표정을 지었으나, 말은 정 반대로 나갔다.
"응원 안 바라니까, 주변 사람들한테 민폐 끼칠만한 건 들고오지 마. 콜록, 실내에서 그런거 들었다가 쫓겨나는 경험을 하고 싶으면, 해보던가."
설마하니 연인과 오는데 그런 행동을 하진 않겠지만, 혹시나 설마는 무시하기 어려우니. 살짝 꼬집듯이만 말했다.
얘기는 이쯤이면 될거 같아 슬슬 다른 곳으로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먼저 걸음을 반쯤 돌려 뗀 후에, 사노이를 보며 말했다.
"그럼 난 배고프니까 간다. 안녕."
달랑 말로만 인사하고, 마저 휙 돌아서 사람들 사이로 섞여들었다. 저 앞에, 과일꼬치를 파는데가 있었던거 같은데-
//이걸로 막레 해도 되고 따로 막레 해줘도 오케이란 거야. -
902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10:47:54느아ㅏㅏ 늘어진다아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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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10:51:56두 분 일상 미리 수고하셨습니당~~
코요주 혹시 아직 일상 구하신다면 사토주께서도 일상 구할 의향이 계신 것 같습니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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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10:55:15미리 수고하셨어요~
아아.. 전기장판은 역시 좋네여..(흐느적) -
905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10:56:13음. 시간도 그렇고 기운도 그렇고 지금 새로 일상을 시작하기는 애매해져서. 사토주에게는 미안하지만 난 좀 쉬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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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1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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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11:04:48그렇군여... 그렇다믄 알겠습니다 :3
음.... 조금 현생 눈치를 살펴봤는데 제 1시 취침으로 인한 킵.......도 괜찮으시다면() 돌리실래요 사토주? 가미아리제 일상... 한 번쯤은 돌리고 가야한다.....(망령(?) 물론 시간이 시간이니 거절하셔도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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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사노이주 (NKu43AdYaI) 2020. 11. 13. 오후 11:06:38앗 막레로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코요주! :D
다들 좋은 밤! 1시간 뒤면 이번주의 평일이 죽습니다!!! -
909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11:10:15>>907 느려도 괜찮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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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11:11:53사농주도 일상 수고했어.
난 죽일 평일이 없는데. 하하. -
911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11:17:59>>909 저도 텀이 빠르다곤 못하는걸요, 괜찮습니다 >:3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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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11:19:30평일이 죽는다니 무지 기쁜 소식이군여....(?) 내일..내일 주말은 제발 아무 일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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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시라세주 (aQpB0ulF9U) 2020. 11. 13. 오후 11:19:40결과가 어쨌건 두 사람에게 즐거운 카미온케이가 되었으면 했는데 역시 그런 것치곤 바보짓을 너무 많이 저질렀나 보네. 미안해, 유이카주.
어떻게든 수습하는 방향으로 답레를 써올게... 유이카주가 답레를 받고 싶다면. -
914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11:21:56시라세주 어서오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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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11:26:33평일은 죽지 않아요. 주말동안 잠을 잘 뿐.
시라세주 어서와아. -
916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11:27:36>>911
네엡...
.dice 1 2. = 2
1 S(atou)
2 A(mashitaterasu) -
917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11:28:10다들 어서와요~ 평일은.. 동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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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11:29:36>>915 가능하면 영원한 잠이었으면 좋겠는데.....(?
>>916 으 아 악 제가 선레군요.,.,, 혹시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실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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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11:38:30>>918 어디든 상관없어요... (상상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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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시라세 - 유이카 (aQpB0ulF9U) 2020. 11. 13. 오후 11:38:35"어느 쪽도, 애초에 네가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였나 보네."
시라세의 대답은 착 가라앉아 있었다. 커다란 매의 모습까지 드러낼 뻔했지만, 시라세는 그 대신 날개를 내리고 거두었다. 온 하늘을 뒤덮은 것만 같던 날개는 신기루였던 것처럼 깃털 하나 남기지 않고 쭈그러들어 그 자취마저 없어져버리고 말았다. 시라세는 점퍼를 다시 어깨 위에 걸치고, 앞자락을 꽉 여몄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던 날개는 어디로 가고 없고, 우스꽝스런 무늬의 점퍼를 걸친 하얀 머리 여자애뿐이었다. 그녀는 얼굴에 꼴보기 싫은 실실거리는 미소를 걸쳤다.
"응. 방금 건 다 분장이었어. 너무 실감났나? 놀래켜서 미안해. 그렇게 놀랄 줄 알았더라면 조금 살살할 걸 그랬네."
인간으로도 신으로도 어느 쪽으로든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시라세는 여러 가지로 결말이 나버렸음을 직감했다.
"방금 본 걸 너무 마음에 두지 않아도 돼. ...얼마 안 가서 잊어버리게 될 테니까."
신이 신의 위용을 드러내더라도 그것을 인간이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가미아리를 관리하는 기억의 신이 얼마 안 가 그 기억을 거두어서, 낮잠을 자다 꾼 꿈 정도로 그 기억을 흐릿하게 만들어버리게 된다. 유이카가 방금 본 것을 거짓이라고 부정하고 거짓으로 납득한다면, 이내 그것은 잘 기억도 나지 않는 해프닝들 중 하나가 되어 기억 밖으로 떨어져나가게 될 것이다.
영원에 한없이 가까운 인생에 오래도록 길이 남을 부끄러운 기억을, 하루에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나. 이것 참 꼴좋게 됐네. 시라세는 속으로 쓰게 웃었다. 아니 속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쓴웃음이 다 드러났을 것이다. -이젠 유이카를 위해줄 차례인데, 자신이 유이카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일이 남아있을 것 같지가 않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놓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카미온케이 축제를 돌아다닐 수도 없겠고, 그렇더라도 즐거운 축제를 이렇게 망쳐놓고 유이카를 그냥 돌려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두 선택지 다 최악이다. 말 그대로 악수강요. 체스에서 외할아버지에게 배웠던 '고통스러운 선택' 을 이렇게 마주하게 되다니.
시라세는 유이카의 의견을 물어보기로 했다.
"어... 유이카한테는 소중한 카미온케이 날일 텐데, 이렇게 망쳐버려서 미안해. 불꽃놀이... 마저 보고 카미온케이나 좀 더 돌아다녀 볼래, 아니면 그냥 돌아갈래?" -
921 시라세주 (aQpB0ulF9U) 2020. 11. 13. 오후 11:40:34돌리고 있는 일상이 두 개라 새 일상을 구하기도 잡담에 끼기도 뭐해서 어느 쪽이건 답레가 올라올 때까지 며칠 동안 겉돌고 있었더니 카미온케이는커녕 학교 축제가 다 지나갔잖아... 정말로 미안해, 유이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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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츱틴◆eRI33okGiw (6o2.d90xsk) 2020. 11. 13. 오후 11:41:05>>919 알게씁니다 그럼 느긋하세 기다려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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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카이가주 (t4u84e7zqQ) 2020. 11. 13. 오후 11:42:25갱신합니다..... 안되겠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가지고........... 답레는 내일 드리도록 하겟습니다... 이제 슬슬 끝날 각이 보이므로 되도록 빠르게 마무리하도록 해보겟읍니다......
모두안ㄴㅇ,,ㅂ -
924 카이가주 (t4u84e7zqQ) 2020. 11. 13. 오후 11:43:01아니 중도!!!!!!!!!!!!!
모두 안녕.... 늦지 않게 굿낫하시구....... -
925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11:44:14카이가주 어서오구 오자마자 쉬러가는거? 그런거면 푹 쉬구. 카이가주도 미리 굿낫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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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사토주 (mmmG7e4tHU) 2020. 11. 13. 오후 11:54:47누워서 폰 하다가 떨어트려서 얼굴에 맞았다...:(
시라세주 카이가주 안녕.... -
927 마리아주 (SN5mLU7n0A) 2020. 11. 13. 오후 11:56:35다들 어서오시고 자러 가는 분은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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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코요주 (VyYqyJ061E) 2020. 11. 13. 오후 11:57:21숙제 리셋까지...앞으로 3분...히히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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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츠바사-카즈키 (P3M3ROrdKI) 2020. 11. 14. 오전 12:09:29학교 축제, 이름하야 가미아리제. 애초에 축제라 함은 그다지 큰 구경거리 있는 것도 아니고 거기서 거기이기까지 하다. 학교 축제라면 마을 단위로 주최하는 행사보다 빈약하고 어설픈 것이 호연하니 솔직히 말하자면 돌아다녀서 볼 이득이 그다지 없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아무리 감흥이 없기로 학교에서 축제는 이미 벌어졌고 저는 그곳의 학생(일단)이다. 축제란 축제는 모두 좋다며 이곳저곳 종횡무진하는 형님을 보살펴주다가 마침내 조금 이따가 다시 보자는 말과 동시에 그나마 한가로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얻은 츠바사는 현장을 떠날 수는 없는 노릇이어 수제 도넛이라는 것이나 한 봉지 사 하나하나 입에 물고 해치웠다. 음료가 필요하겠다 싶을 무렵 근처 귀신의 집을 운영하는 부스에서 부수입으로 삼은 듯한, 그...혈액팩...의 흉내를 내는 붉은 음료수를 구입해 마시며 앉아 쉴 곳을 찾아 걸음을 옮기다보면, 부스를 즐기는 학생 교사와 외부인으로 점철된 복도에서 누군가와 팔을 강하게 부딪히기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신도 피할 수 없는 필연이다 싶은 것이다.
"이런, 실례-"
...그리고 부딪힌 충격에 손에 쥔 종이 봉지가 와르르 내용물을 쏟아내는 것도. 츠바사는 어째 그동안 생각하는 것을 귀찮아 하다못해 멍 때리는 것 같았다. 하나, 둘, 셋... 신나게 바닥에 다이빙하는 수제 도넛을 아무런 대처도 없이 우두커니 보고만 있는 것이다. 몹시도 붉은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어 올리고 교복 위에는 고급진 하오리를 걸친, 날카로운 인상을 지닌 장신의 남학생이 바닥에 쏟아진 도넛을 매섭게 내리깐 눈으로 그저 멍청하게 바라본다.
//부딪힌 사람이 카즈키여도 좋고 그냥 지나가다 목격한 거여도 좋습니다 >:3!!! -
930 시오주 (gF6oPEkX22) 2020. 11. 14. 오전 12:10:01...? 잠깐 자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왜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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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전 12:11:19>>923-924 카가주 피곤함이 레스에서 넘나 잘 느껴지는 것.....(눈물) 답레는 느긋하게 주시고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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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전 12:12:33앗..아앗... 토요일로 시간여행한 시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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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유이카주 (WyueYe2zTk) 2020. 11. 14. 오전 12:14:12>>913 앗.. 무슨 걱정하는지 알겠는데, 딱히 망쳤다고 생각한 적 없어. 단지 캐릭터 성격상 어느 쪽이든 바로 받아들이는 건 무리라서. 열심히 머리 굴려봤는데. 잔걱정도 많고, 일평생 신의 존재를 믿어본 적도 없고. 그런 사람이 갑자기 밝아지거나 인정하는 게 오히려 이상할 듯 싶어서.. 구구절절 설명하려니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그러니 일부로 수습하려고 하거나 사과하지 않아도 돼.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둬도 망쳤다거나 불쾌하다거나 생각하진 않았을 테니까.
>>921 이건 오히려 내가 사과해야지 X0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을 쓰기가 힘들어서.. 들어와서 언질이라도 줬어야 했는데 미안. -
934 시오주 (gF6oPEkX22) 2020. 11. 14. 오전 12:14:56츱틴 좋은 새벽이야! 세상에....... 잠은행 부채 차압 때문인가......?
생각해 보니 목요일은 하루동안 잠을 아예 안 잤었구나...... 일단 며칠동안 미룬 답레를....... -
935 마리아주 (BXLJBz/Kj2) 2020. 11. 14. 오전 12:16:32다들 어서오세요오... 아앗.. 시오주는 잠 부채가 차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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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유이카주 (WyueYe2zTk) 2020. 11. 14. 오전 12:16:54시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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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전 12:19:36아이고 목요일 하루종일 못 주무셨다니...;ㅁ; 시오주 앞으로는 부디 충분히 주무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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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전 12:26:00웹박수...지금까지 소수 들어왔군요...내일 정오에 꾸물꾸물 공개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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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코요주 (5IXRMyJEq6) 2020. 11. 14. 오전 12:40:17축제 끝나기 전에...일상을 한번 더 돌릴거야...(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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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마리아주 (BXLJBz/Kj2) 2020. 11. 14. 오전 12:40:42축제 끝나기 전에.. 일상...(번득번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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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사노이주 (b9YoBKpAmU) 2020. 11. 14. 오전 12:43:39드디어 평일이 다 죽었다! 반갑다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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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코요주 (5IXRMyJEq6) 2020. 11. 14. 오전 12:44:28평일 : 나는..돌아온다..일요일 자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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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전 12:44:31모두 무사히 일상 구하실 수 있기를....>:3
와!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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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전 12:45:01>>942 너무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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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전 12:48:411시가 가까워져서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사토주 답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모두 좋은밤 되십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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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마리아주 (BXLJBz/Kj2) 2020. 11. 14. 오전 12:49:58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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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코요주 (5IXRMyJEq6) 2020. 11. 14. 오전 12:51:41츠바사주 잘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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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시오 - 시라세 (gF6oPEkX22) 2020. 11. 14. 오전 6:19:11"······."
시오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오리이토노카미는 옷을 입지 않으려는 사람을 절대로 징벌하지 않는데, 하물며 신에게 따지겠는가. 꾸덕꾸덕하게 부스러지는 플로랑탱을 반쯤 더 먹고서야 비로소 시오가 입을 열었다.
"······ 저는, 신으로서도, 그리고 인간의 성격으로 따져도······ 모자라기 짝이 없는 존재지만요," 안경 밑의 눈동자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리고······ 인간계에 내려오고 나서 만난 이도, 떠나보낸 이도 많이 있지만······ 천 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이런 건 처음이라고 생각할 만큼 엄청 슬픈 일도 겪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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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시오주 (gF6oPEkX22) 2020. 11. 14. 오전 6:36:45으악 중도작성하고 자부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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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카즈키 - 츠바사 (vxulMS6MCo) 2020. 11. 14. 오전 8:01:46슬슬 가을이라 부는 바람도 추워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마을 축제의 규모보단 못하지만 학생들이 열의를 불태우며 북적북적 꾸려나가는 마을 축제의 풍경은 가끔 추위조차 잊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부장 빼곤 열의가 없는 카즈키의 부는 저널을 나눠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활동을 했기에, 카즈키의 시프트는 이미 끝나 있었다. 딱히 갈 곳도 정해놓지 않아서 따뜻한 곳에 있을 생각이었지만, 축제 재밌게 즐기라는 부드러운 말은 도무지 거절할 수가 없어서. 구색 맞추기 식으로 축제 보기보단 사람을 보듯 아무 곳이나 발을 옮기고 있었다.
그런데 카즈키의 눈에 띄는 사람 하나. 분명 갈 때 반납해야 할 저널을 아직 쥐고 있는 사람. 설명을 못 들은 건지, 일부로 가져간 건지. 남의 것이라면 못 본 척 넘어갈 수도 있지만, 카즈키가 직접 쓴 글의 제목이 표지에 똑똑히 보이니 넘어갈 수가 없다. 하지만 시끄러운 분위기 때문에 소리 질러 불러도 먹히질 않고, 학생과 외부인이 뒤섞인 인파 때문에 점점 거리가 멀어져 끝끝내 잃어버리고 말았다. 남의 흑역사를 가져가서 뭘 하겠단 거야, 끙끙대던 카즈키는 사람들 틈에서 우연찮게 다시 그 사람을 발견했다. 그리고 급하게 사람 사이를 달려가더라면.
"으, 으아악!"
신도 피할 수 없는 필연에 휘말려 누군가와 꽈당 부딪쳐 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복도에서 갑자기 일어난 추돌 사고에 흩어지는 사람들. 똑같이 부딪쳤는데 멀쩡히(?) 서 있는 츠바사와 낙엽처럼 바닥에 다이브한 카즈키. 혼란하다. 부딪칠 수 있긴 했지만 진짜 부딪칠 줄은 몰라서, 놀란 가슴이 가라앉지 않고 급하게 뛰었다. 그리고 카즈키의 눈앞으로 기울어진 종이봉지와... 저, 저저, 뭐 하는 짓이야!
"잠깐, 도넛 떨어진다고?! 정신차려!"
먹을 것 아깝게! 라며 잘못한 와중에 사과를 하긴 커녕 도넛 걱정을 먼저 시작했다. 츠바사가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면, 카즈키는 직접 종이봉지의 궤도를 수정하려 일어설 것이다. 그렇다면 날카로운 눈으로 츠바사를 노려보는, 182cm의 키로는 여유롭게 내려다보일 정도 키의 회색 소년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가 먼저가 아니라, 사과가 먼저겠네요. 부딪쳐서 죄송합니다."
원인제공자가 할 말은 아니지만 바닥에 떨어져버린 수제도넛(2020~2020)이 불쌍해. 나무아멘타불. 아니, 그보다 어쩌지. 물어주면 좋을까. 새 것을 사오면 좋을까. 바닥에 떨어진 이 도넛이 짓밟히기 전에 치워야 하는데, 이 넓은 복도에서 청소도구는 어떻게 찾지. 복잡한 생각들을 뒤로하며 일단 카즈키는 떨어진 도넛을 주섬주섬 주웠다. 버리고 손 씻어야지.
//대 지 각 ! 죄송해요... -
951 시오 - 시라세 (gF6oPEkX22) 2020. 11. 14. 오전 8:03:54"······."
시오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하고로모 가문의 신들은 옷을 입지 않으려는 사람을 절대로 징벌하지 않는데, 하물며 신에게 따지겠는가. 꾸덕꾸덕하게 부스러지는 플로랑탱을 반쯤 더 먹고서야 비로소 시오가 입을 열었다.
"······ 저는, 신으로서도, 그리고 인간의 성격으로 따져도······ 모자라기 짝이 없는 존재지만요," 안경 밑의 눈동자는 흔들림이 없었다. "그리고······ 인간계에 내려오고 나서 만난 이도, 떠나보낸 이도 많이 있지만······ 천 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이런 건 처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척 슬픈 일도 겪었고요······ 하지만, 지금의 이즈모 씨만큼 상처입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솔직한 감상이었다. 마치 오늘 상대방의 앞머리나 매니큐어, 새로 장만한 옷을 보고 하는 이야기처럼.
"그런데도 시간을 내서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후후, 지난 일주일 동안 울고만 있었는걸요. 아니, 몇 년, 수십 년인지도 몰라요. 사당의 뒤편으로 가면 시간이 다르게 흐르니까요. 그러다 겨우 되살아났고······. 저랑 다르게 이즈모 씨는 강하신 분이에요. 그런 이즈모 씨라면, 어쩌면 저보다 훨씬 일찍 나아질지도 몰라요. 아마도 그럴 거예요."
가게 안에는 기묘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시라세의 맞은편에 앉은 여자아이는, 눈을 감고 있었다.
"제가 만든 옷 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건, 제 작별 선물입니다."
오리이토노카미의 흘러내린 머리카락이, 손을 대지 않았는데도 조용히 땋여 갔다. 머리카락뿐만이 아니었다. 커튼과 인형의 리본, 풀린 실타래와 줄자들······ 가게에 있는 모든 늘어진 것들이 매듭을 지으며 엮여 가기 시작했다. 빛나는 하얀 실이 가게의 한구석마다 보이지 않게 붙어 있는 부적으로부터 흘러나와, 오리이토노카미의 머리 위에 한데 모여서 흰 고깔을 만들어 냈다. 의복신은 심호흡을 하고 주먹을 쥐었다. 실을 손톱 밑에서 뽑아내며 두 주먹을 벌이자, 마술이라도 부리는 듯이, 양손 사이에 목도리가 짜여 나왔다.
그것은 마치 번개를 쳐서 이루어 내는 기적처럼 짧은 순간이었다. 그 순간에 뿜어져나온 섬광은, 뭇사람이 지난밤의 꿈을 잊어버리듯 금세 흔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갔다. 시오의 손 위에는 굵은 실로 패턴을 넣어 짜인 보랏빛 목도리가 놓여 있고, 시오의 앞머리는 곱게 땋여서 귀 뒤로 흘러내리고 있었을 뿐. 신통력을 선보인 뒤에 남은 증거는 오직 그뿐이었다.
"······ 추워질 거예요. 쓸쓸한 이에게 옷을 걸쳐 주는 게 저희의 일이고요.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
952 시라세 - 시오 (aokhPaLfQM) 2020. 11. 14. 오전 8:27:46"'따위' 라는 말이 붙어야 할 건 시오의 옷 쪽이 아니라, 이 쪽이잖아?"
시라세는 손을 펴서 손끝을 자신의 가슴팍에 얹었다. 구녀의 2020년은 차가운 선고를 맞이했다. 영원에 가까운 세월을 살아갈 그녀에겐 단 1년이지만, 그녀를 읽어내려가는 "당신" 이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그녀를 위해 "나" 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 한 번의 2020년이 전부라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이 다른 것은 비단 사당의 뒤편과 이쪽 편만이 아니다.
"무엇 하나 똑바로 붙들지도 못하고, 전부 다 놓쳐버린."
길 잃은 방랑자는 자조했다. 눈 앞에서 신의 이적이 행해지고, 시오의 손끝에서 굵은 양털로 짜인 고운 보라색 목도리 하나가 아름답게 짜여서는 눈앞에 놓일 때에도 시라세는 감히 그것에 시선마저 올리지 못했다. 그것에 담긴 마음은, 실패자에게는 시선을 얹는 것마저 경외스러울 정도로 거룩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걸 받아도 될지 모르겠어."
시라세는 녹색의 눈을 힘겹게 들어올려 시오와 눈을 마주쳤다. 한때는 활기와 여름 햇살이 한가득 담겨서 초록색인데도 노란색처럼 빛났던 눈동자는 어느덧 겨울의 잿빛을 눈에 담아두고 있었다. 그마저도 창백한 눈꺼풀에 덮여서 잠잠했다. 눈을 꾹 감은 채로, 시라세는 앙상한 손아귀를 목도리 위에 조심스레 얹었다.
"그렇지만 네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것만큼은, 두르도록 할게."
이윽고 시라세는 목도리를 조심스레 집어들어선, 목에 감아보았다. 그리고 눈을 감은 채로 흐리게 웃었다. 눈가에서 뭔가 반짝이는 것만 같았다. 이것은 웃는 모습도 우는 모습도 아니다. 이 새는 현실을 깨닫는 대가로 많은 것을 지불했고, 그것들 중에는 제대로 웃는 법과 제대로 우는 법도 있었다.
"아무래도 내 앞에 놓인 길은 차갑고 쓸쓸한 길밖에 없을 것 같은데... 좋은 목도리가 하나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거야." -
953 시라세주 (aokhPaLfQM) 2020. 11. 14. 오전 8:29:01시오랑은 좀더 차분하고 밝은 분위기에서 뽀송뽀송하게 돌려보고 싶었는데, 상황이 기가 막히게 안 좋은 쪽으로만 찰떡같이 흘러가버리고 말았네. 자꾸 전개가 우울해져서 미안해.
시라세를 돌릴 뿐인데 사과하는 일이 자꾸 늘어가네. 큰일이야. -
954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전 9:04:54시오주 시라세주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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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전 11:38:15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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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전 11:47:07얍 갱신합니다... 사토주 답레는 웹박수 공개 후에 마저 작성해 올리겠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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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전 11:57:49기상시간 실화인가...(흐릿
갱신이야.. 다들 좋은 주말... -
958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전 11:59:34에에이 주말이니 세이프입니다(?) 카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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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후 12:01:07츱틴 헬로헬로~
ㅋㅋㅋ그래 주말이니까 갠차나아... 주말이니 침대에 좀 더 있어야지.. -
960 9차 웹박수◆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후 12:01:17<앓이>
1. 호캐야 행복해야 돼
2. 레이님 사랑해!!!! (연애감정 아님)(팬임)
3. https://youtu.be/H3h6wvMZ20A
(캡틴 주 : 애매하나 해석하기에 따라 앓이의 성격을 띠기도 함을 감안해 앓이로 분류했습니다.)
<선물>
1. 츠바사의 자리에 달콤한 도넛 한 박스가 놓여 있습니다. -
961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후 12:06:45오오.. 노래좋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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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사노이주 (b9YoBKpAmU) 2020. 11. 14. 오후 12: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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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후 12:28:29사노이주 어서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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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후 12:29:04츱틴 카야주 사노이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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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후 12:30:19사토주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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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이로하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2:31:55(계속 눈팅하고 있었는데 유이토주의 답레를 제가 놓친 걸까요?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ㅠ)
모두 안녕하세요! -
967 이로하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2:32:23일상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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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이로하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2:32:55할 게 없어서 채팅만 하기도 좀 그래서 기다렸는데....
그냥 멀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
969 츠바사-카즈키 (P3M3ROrdKI) 2020. 11. 14. 오후 12:35:07"...아니, 나 역시 미안하다."
보기와 달리, 그리고 여태 행세해온 것과 달리 이 양아치는 몹시나 상식적이다. 과장하여 보케보다는 츳코미가 더 어울리며, 츳코미를 츳코미 거는 츳코미야말로 천직이 될 성미. 그럼에도 보케 역할을 맡은 양 -아, 하고 정신 차리라는 카즈키의 외침에 느릿하게 반응한 츠바사였지만 이윽고 어색하게나마 미안하다는 말을 돌려주는 것이었다. 그제야 수없이 떨어진 도넛이 눈에 들어왔다. 손에 들린 봉지가 깃털같이 가볍지는 않으니 두어 개는 목숨을 건진 듯하지만 떨어진 수효는 두어 개가 아니다. 귀찮기 그지없게. 아깝기 그지없게도 아니고 귀찮기 그지없게 라고 생각한, 필연을 피하지 못한 신은 한숨을 푹 내쉬며 무릎을 굽혀 앉아 카즈키를 따라 하나하나 줍기 시작했다. 남고생 두 명이 축제 한복판에서 사이좋게 도넛을 줍는 모양새가 되었다.
"이것 무색하게 되었다. 그래."
그래, 라고 말하며 주운 도넛을 잠시 한편에 쌓아둔 츠바사가 봉지를 쥔 손을 바꾸며 목숨 건진 하나는 입에 물고, 나머지 하나는 카즈키에게 내밀었다. 학생 수제치고 깔끔하게 아이싱 된 걸작이었다. 안쪽은 잼까지 들어있고.
"사절치 말그라. 양손 스다히(수다히) 구탁한 도넛 쌓아가고 싶나?"
빵을 물어 발음이 살짝 뭉개졌다. 츠바사는 도넛 양손 가득히 쌓아가고 싶으면 어디 그래보라는 느낌의(...) 무신경한 어조로 말하며 빈 종이 봉지를 대충 흔들었다. 여기에 담아가야 쓰지 않겠냐는 의사다. -
970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후 12:37:21이로하주도 헬로헬로~
나는 아직 몽롱한 상태라... 잠을 좀 깨고 와야겟서... -
971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후 12:39:00사노이주 이로하주 어서오세요~
어... 제가 놓친 것이 아니라면 아직 유이토주의 답레는 없을 텐데, 나중에 유이토주 오시면 최근 답레의 좌표를 말씀드리는 것이 좋지 않으려나... 싶네요 :> 일상은 제가 양손이 가득차서...으으 죄송함미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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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후 12:43:59이로하주도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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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이름 없음 (klFPbVPLz6) 2020. 11. 14. 오후 12:45:25카야주 사토주 이로하주 츱틴 안녕하세요!!!
일상,,,은 아마 저녁에나 하지 않을까 싶네요.. (흐릿) -
974 이로하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2:46:04이름 없음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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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사노이주 (klFPbVPLz6) 2020. 11. 14. 오후 12:51:11아니 이런 이름을 빼먹다니...!!!
그리고 뭐 그냥 잡담만 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꼭 일상을 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이야기 하거나 진단을 하거나... 컨텐츠는 좀 있으니까요! -
976 이로하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2:53:08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요.. -
977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후 12:55:41그렇긴 하죠:3 꼭 일상이 아니더라도 잡담만 할 수도 있고, 캐릭터 썰을 풀 수도 있고...
그러고 보니 낚시 대회 이벤트를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는데 여러분 수요는 어떻게 될지 싶네요:>c 카리야 대회 때처럼 참가조/배팅조 나뉘는 이벤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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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이로하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2:57:51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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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후 1:05:42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리야 대회 때도 장난 없었으니까요 :P
일단 현재 머릿속에 있는 계획은 다다음주 주말 낚시대회 개최이긴 한데, 제 개인 사정에 따라 공지하기 전에 변경 사항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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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후 1:10:39별일 안 생기면 낚시대회는 당연히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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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후 1:11:05점심은...라면이다...! 그럼 저는 이만 점심 해치우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맛점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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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이로하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16:51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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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후 1:20:07맛점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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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후 2:00:41그리고 맛점하고 돌아왔습니다 >:3~!
아아ㅏㅇㄱ 늘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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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마리아주 (3LxQexlX3w) 2020. 11. 14. 오후 2:13:25갱시인..다들 안녕하세요!
커피향은 좋아하지만 커피 맛은 싫어.. 쓴 거 싫음(어린애 입맛) -
986 카즈키 - 츠바사 (vxulMS6MCo) 2020. 11. 14. 오후 2:17:06"별말씀을. 그것보다, 이름은...?"
상대는 소리치는 말을 듣고서야 정신을 차린 듯했다. 부드러워 보이진 않는 인상에도 돌아오는 말은 친절. 양앗취 같은 사람이 알고 보니 친절했던 경험은 없는 것은 아니라 카즈키도 그러려니 했다. 그나저나 빨간 물감을 희석하지도 않고 바른 듯한 붉은 머리+나트륨 불꽃반응보다 더 짙은 색의 눈. 길거리에서 설문조사하면 98%가 일본인이 아니다 투표할 것 같은 외형.
하지만 가미아리 마을에서는 일본인이겠지. 이 질문에서도 일본식 이름이 나오면 나는 더 이상 인체의 신비와 유전학에 호기심을 가지지 않겠어.
"그러게요. 많은데 아깝다..."
마치 계모와 언니들 앞에서 바닥에 걸레질을 하는 신데렐라처럼 다소 비참한 기분으로 같이 도넛을 주운 후, 한곳에 몰아놓았다. 조각나고 더러워진 것만 빼면 참 맛있어 보이는데. 그런데 상대가 깨끗한 도넛을 하나 건넨다. 그 많은 것 중에 살아남은 건 단 두 개라니. 쓴웃음을 지으며 입으로 받아물었다.
"으, 그스흐므드. 므으느으 으그."
(대충 ㄱㅅ하고 맛있다는 뜻)
하지만 여기서 뻘짓이 시작됐다. 바닥에 댄 손으로 도넛을 잡기도 뭣한지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불안정하게 도넛이 물려 있다. 잇자국 난 도넛이 바닥에 다시 떨어지기 일보 직전, 손등으로 간신히 바쳐서 어떻게든 먹으려 애쓴다. 그런데 그 순간! (박진) 도넛이 쪼개지면서 흘러내리는 딸기잼. 이거 카미온케이 때 먹었으면 뱀파이어 분장 가능했겠네... 하는 쓸데없는 생각과 함께 답답함에서 오는 빡침이 슬슬슬 열과 함께 올라왔다.
"스...스건... 휴즈... 이스여?"
(대충 닦을 거 찾는다는 뜻)
일단 빈 종이봉지에 도넛 쓰레기를 한 손으로 담으면서 카즈키는 어리석은 질문을 했다. 그냥 손등으로 닦던가 종이봉지를 좀 찢어서 닦으면 될 것을. 하지만 인간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는 걸 못 보는 법이다.
"아, 그리고 이거 버릴 곳도..."
한참 고전 끝에 도넛을 다 삼킨 카즈키가 봉지를 품에 안고 상대에게 시선을 돌렸다. 음식물쓰레기라기엔 더럽고 일반쓰레기로 보기엔 음식이니 어디에 버려야 할지 몰라, 갖다 버리려 움직이는 발도 혼란한 주인 따라 어딜 갈 지 모르는 것이다. -
987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후 2:21:10마리아주 어서오세요~ 마랴주 단거 좋아하시는군여 이것은 귀여운 정보다....
사토주도 안녕~~입니다~~!(답레쓰러 뛰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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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마리아주 (3LxQexlX3w) 2020. 11. 14. 오후 2:27:47다들 안녕하세요~
쓴 걸 싫어하는 건 인간의 본능입니다. 쓴 걸 먹고도 이용하는 인간들이 무서운 거죠(?) -
989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후 2:30:46쓴 건 대체로 위험한 음식이니까요. 쓴 약이 몸에 좋아도 역시 많이 먹으면 독이고.
마리아주 어서오고 츱틴 안녕.. -
990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후 2:37:08그치만 봄나물의 그 쌉싸름한 맛은 매년 기다려진다구... :3
대충 정신차리고 재갱이야아 다들 안녀어어엉 :3
잠은 안 오지만 머리는 계속 어질어질하고만... 컨디션이 안 좋은감... -
991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후 2:39:45카야주 어서와요. 피곤해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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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마리아주 (3LxQexlX3w) 2020. 11. 14. 오후 2:41:08다들 어서오세요오~
일상 구해야하는데에.. -
993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후 2:41:15그런걸가... :3 아무튼 주말이니 계속 누워있어도 되니까... 괜찮겠지 뭐(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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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후 2:44:31아까 이로하주가 멀티를 구하려던 거 같은데,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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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후 2:44:34일상... 멀티... 오늘은 꼭 구해보려고 했는데... :3
역시 평일에 플래그 발언을 하면 이렇게 되는건가...(흐릿(?? -
996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후 2:44:59마리아랑 이로하의 일상 매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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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마리아주 (3LxQexlX3w) 2020. 11. 14. 오후 2:46:53이로하주가 계시다면야 가능하지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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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츱틴◆eRI33okGiw (P3M3ROrdKI) 2020. 11. 14. 오후 2:47:34악 잠깐 일부분 날려먹 어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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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후 2:48:20으아악 츱틴 천천히 오세요 내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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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사토주 (vxulMS6MCo) 2020. 11. 14. 오후 2:48:54이... 일단 1000을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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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카야주 (rdUV/gaKkY) 2020. 11. 14. 오후 2:53:04퍼퍼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