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716> [크로스오버] sss급 플레이어(또는 레지스탕스) 무림에 떨어지다 - 1 (680)
◆PFVuJqoCPs
2020. 11. 8. 오후 9:59:29 - 2020. 11. 15. 오전 1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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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FVuJqoCPs (Rr1xtrg3O6) 2020. 11. 8. 오후 9:59:29*본 스레는 [SLORHA System]과 [무림비사武林秘史]의 크로스오버 스레입니다
*크로스오버 기간은 11/9~14일까지입니다. :)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습니다. AT필드는 모두를 상처입히는 지름길입니다! 절대로 안되요!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각 스레 별 위키
SLORHA System: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SLORHA%20System?action=show#sect-4
무림비사武林秘史: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
1 ◆gFlXRVWxzA (op6bZJDM/o) 2020. 11. 8. 오후 10:28:35무림비사의 스레주입니다. 일주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무림비사 세계관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모르는게 있으시면 레스 남겨놔주세요.
확인하는 즉시 답하겠습니다. -
2 ◆gFlXRVWxzA (op6bZJDM/o) 2020. 11. 8. 오후 10:33:19아 캡틴인데 스레주라고 썼네요; 찰떡같이 알아주세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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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Rr1xtrg3O6) 2020. 11. 8. 오후 10:34:07일상을 돌릴 수 있도록 일단 넘어가는 상황으로 이벤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내일이 평일이라(...) 짤막하게 한 레스에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무림비사의 미호주 겸 솔라시스템의 캡틴 보노보노입니다!!:8
크오 기간이 끝나면 모두 멀티러들에 대한 건 잊는 겁니다!:8 -
4 ◆gFlXRVWxzA (op6bZJDM/o) 2020. 11. 8. 오후 10:39:20(아무 생각이 없다(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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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Rr1xtrg3O6) 2020. 11. 8. 오후 10:42:57일단 자정에 시작레스 들고 올게요!:8 그럼 1주일간 잘 부탁해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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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gFlXRVWxzA (op6bZJDM/o) 2020. 11. 8. 오후 10:43:43>>5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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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gFlXRVWxzA (Eem092Yorc) 2020. 11. 8. 오후 11:21:23(데구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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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지원주 (Bn9LDwndRw) 2020. 11. 9. 오전 12:11:02발도장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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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전 12:11:20레지스탕스 멤버들은 저택에서 쉬고 있었다. 적어도 그랬다.
그 빛을 맞기 전까지는 그랬다. 강한 빛이 당신들을 향해 내리 쬐기 시작했다. 너무 눈이 부신 빛이기에, 당신들이 두 눈을 꽉 감았다가 뜨면, 낯선 곳이었다.
낯선 언어와 낯설지.. 는 않은 복장. 그래, 당신들은 오드가 입은 한푸와 비슷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전부 다 머리가 까맣고 눈도 까맣다. 사지가 멀쩡하며, 오멘이 돌아다니지도 않는다.
"이게.. 대체....?"
오드가 기가 찬 표정을 지었다. 여기가 중원 땅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여기에 반응해주시면 됩니다 솔라시스템 여러분!!!:8 -
10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전 12:13:581주일 간 크로스오버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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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전 12:14:20무림비사의 망나니 강미호 와 솔라시스템에서 캡틴을 맡고 있는 보노보노입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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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전 12:14:26와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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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전 12:15:52무림비사에서 귀여움 멋짐 냉철 꽃미남 매력덩어리 아무튼 뭐 좋은건 다 맡고 싶어하고 있는 무림비사 캡틴입니다.
저는 따로 굴리는 MPC가 없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며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답하는 봇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그 외에 관전과 호응과 응원단장을 할 겁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14 모용중원 (vrJAinzvcA) 2020. 11. 9. 오전 12:15:55시간 없어서 저어는 이게 답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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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하리주 (3zX7C9uvOE) 2020. 11. 9. 오전 12:16:34크로스오버 잘 부탁드립니다! (발도장 콕콕!
무림비사의 사악한 수적 하리를 굴리고 있는 하리주에요! -
16 지원주 (Bn9LDwndRw) 2020. 11. 9. 오전 12:16:38평범한 소년을 자칭하고 있는 지원이를 굴리는 지원주에요! 잘 부탁드려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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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전 12:17:22저희 스레의 분들이.... 다 지치셔서 아마 내일 중으로 오실 거에요:8 저어도 출근 때문에 금방 잠들러 가겠지만요.. :8
오멘이 돌아다니는 위험한 곳에 차마 무림비사 캐들을 불러오고 싶지 않았습니다(시선회피) -
18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전 1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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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비우주 (RIamFoEK7g) 2020. 11. 9. 오전 12:18:47일다안은... 크오스레에 인사는 드려야할 것 같아서 들립니다😔 솔라시스템의 야생 떼껄룩(?)포지션을 맡고 있는 비우를 데리고 있는 비우주입니다. 그으리고 무림알못입니다만 일주일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과 함께 쉬러 가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무림비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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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전 12:18:49>>17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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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전 12:19:30>>19 잘 부탁드립니다!
오히려 무림에 대해서 모르시는게 더 재밌는 상황들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잘 몰라서요...
언제든지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레스를 남겨주세요! -
22 모용중원 (vrJAinzvcA) 2020. 11. 9. 오전 12:20:12무림이 궁금하다면 언제라도 !중원위키로 궁금한걸 물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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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애쉬주 (XLi2UaPRJI) 2020. 11. 9. 오전 12:20:24솔라시스템의 애쉬를 굴리고 있는 애쉬주예요! 다들 잘 부탁드려요! 🙋
제가 오늘은 너무 지쳐 있는 관계로 >>9에 대한 반응은 내잉 일어난 뒤에 쓰도록 할게요! 일단 무림비사의 위키나 시트스레도 한 번 정독을 해야하고... -
24 피안 겸 현사주 (rUP806DE9U) 2020. 11. 9. 오전 12:21:05아....
ㅇㅖ..ㅎ..안녕하세욥....솔라시스템 인성 파탄 피안 겸 무림비사에선 위키노예를 맡는 현사...
피안 겸 현사주입니다...일주일간 잘..부탁드려욥...
.....
ㅈㅓ 잠깐만요 위키정리를 아직 다 못 끝내서; -
25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전 12:22:24>>23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푹 쉬시고 천천히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24 다녀오세요......... -
2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전 12:24:32내친김에 솔라시스템에 대해 궁금하신 게 있으시다면!!!!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0277/recent 여길 봐주세용!:8
저는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저녁 되세요! -
27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전 12:24:56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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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하리주 (3zX7C9uvOE) 2020. 11. 9. 오전 12:25:40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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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26:36안녕하세요! 스레에서 상냥한 천마신교 사야를 굴리고 있는 사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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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38:39그리고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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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전 12:39:04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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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40:52아니, 저 말고 보노미호주를 말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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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전 12:41:43쪽팔리니까 자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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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42:32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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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피안 겸 현사주 (rUP806DE9U) 2020. 11. 9. 오전 12:52:12위키수정 끝! 피안은 위키가 없다보니까..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제게 질문주세요(?)
그럼 저도 자러갑니다. 안녕! -
36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35:37잘 자요, 현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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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하리주 (3zX7C9uvOE) 2020. 11. 9. 오전 6:04:03좋은 아침!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크로스오버 시작이네요!
스레 갱신해둡니다~~~ -
38 비우주 (.2w/obdv2A) 2020. 11. 9. 오전 6:30:21오늘부터 크오시작이군요. 갱신해두고 가겠습니다. 틈틈히... 무림비사 위키도 봐야겠군요. 나중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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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하란주 (6hwUeuRfRs) 2020. 11. 9. 오전 7:38:29무림비사에서 권모술수 장난질 담당인 하란주입니다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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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12:05:17퇴근하면서 갱신입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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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애쉬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12:04>>9
여자는 눈을 감았다. 갑자기 어디선가 내리쬐기 시작한 강렬한 빛 때문이었다. 적의 기습인가 싶어 눈을 감은 와중에도 손을 뻗어 더듬거리며 이제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아진 기다란 창을 손에 쥐었다. 오감 중 무엇 하나가 차단 되면, 그 감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들이 그 이상으로 예민해진다. 차단 된 감각에 의한 손실을 메꾸기 위해서다. 여자는 주위의 소리에 귀 기울였고, 혹시나 풍겨올 냄새를 맡으려 숨을 크게 들이 마셔 보았으며 옷 너머에서 느껴올 감촉에 집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느껴지는 것이라고는 감은 눈 너머로도 알 수 있는 강한 빛 정도였지.
여자는 차분히 숨을 내쉬며 주위의 감각에 집중했다가 어느덧 조금은 어두워진 시야에 조심스레 눈을 떴다. 눈을 감고 있어도 주변의 빛 정도는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감긴 눈꺼풀 너머로 느껴졌던, 눈을 뻐근하게 만드는 화한 흰색이 어느덧 말끔히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여자는 눈을 깜빡이며 흐릿한 시야의 초점을 되돌리려 애썼다. 너무 갑작스럽게 밝은 빛을 봐서인지 한참 동안이나 시야가 흐릿했지만 조금이 지나자 주변의 풍경이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이제껏 단 한 번도 마주한 적 없었던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 귀에 들려오는 것은 생소한 언어 뿐이었다. 색이 다채로운 편에 속했던 레지스탕스의 사람들과 다르게 머리도, 눈도 까만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전부 사지가 멀쩡했다!(그리고 사실상 이 부분이 제일 중요했다.) 이 낯선 환경 속에서 그나마 익숙한 것을 찾아내라면, 오드가 입고 있던 독특한 스타일의 의류와 비슷한 복장이 심심찮게 보인다는 것이었다. 여자는 멍하니 눈을 깜빡이다가 자신의 생명줄이라도 된 양 손에 꼭 쥐었던 창을 조금씩 내려놓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한참이 지나서야 내뱉는 한 마디.
"...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이세계 전생이라는 건가...?"
야.
다른 세상에 톡하고 떨어진 이후에 맨 처음으로 내뱉는 말이 겨우 저딴 것이라니 안습할 따름이었다. 여자는 급히 목이 빠져라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오드를 찾았다.
"안대! 아저씨! 대체 어딨는 거야? 여기 혹시 당신 고향이야?"
복장이 비슷해서 오드의 고향이라 생각한 건가? 참으로 일차원적인 발상이 아닐 수가 없다. 그보다, 사람들이 밀집 되어 있는 장소에서 거대한 창을 든 채 목소리를 높여 소리를 질러대는 것은 그만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아니면 이 망할 지배자 놈들이 또 뭔가 수를 쓴 건가?!"
여자는 사람을 찌르기라도 할까 날 선 부분이 바닥을 향하게 했던 창을 다시 하늘을 향해 치켜들었다. 맙소사...
아무튼, 잠시 저렇게 혼자 열 내게 놔두면 알아서 괜찮아질 것이다. 성격 자체가 그런 사람이다. 무인도에 떨궈놔도 알아서 잘 먹고 잘 살 종자이니 갑작스럽게 무림으로 트립 된 일 정도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응해 버려서 이곳에 눌러 살 집을 알아볼지도 모른다. 그럴 일은 생기지 않기를 기도하자. -
42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12:42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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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12:22:1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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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25:18사야주 안녕하세요! 좋은 점심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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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12:25:58좋은 점심이에요. 밥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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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29:25네 저는 든든하고 먹고 왔는데 사야주는 식사 챙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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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CHOPrnn2MY) 2020. 11. 9. 오후 12:31:29다들 어서오시구 역시 애쉬!:8
그리고 다들 맛점하세요!!:8 -
48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32:30애쉬는 겨우 이세계 트립(? 정도에 굴하지 않으니까요!(?
캡틴도 맛점하세요! -
49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12:33:05저도 먹고 왔답니다. 조금 배고프지만요....
보노미호주도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보노미호주는 혼자서도 돌릴 수 있겠네요. 오드와 미호가 대화하면서 북 치고 장구 치고... -
50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34:15아직 부족하시다면 나중에 간식이라도 챙겨드시는 게 좋겠네요!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돌리는 거 뭔가 상상하니까 귀여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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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12:35:49나중에 뭔가를 더 먹긴 해야겠어요. 저도 귀엽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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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CHOPrnn2MY) 2020. 11. 9. 오후 12:36:17>>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따가 다시 집 가면 한 번 관련해서 독백 써볼게요!:8
지금 다시 나온 관계로.. 이따가 -
5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CHOPrnn2MY) 2020. 11. 9. 오후 12:36:32일상 구하겠습니다!!(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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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12:37:40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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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40:18어음, 무림비사의 캐릭터들이랑도 일상을 돌려보고 싶은데 아마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아 킵을 외쳐야 할 것 같아서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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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12:42:34저는 괜찮은데 저랑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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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54:12앗 사야주만 괜찮으시면 그러면 그럴까요? 무림은 잘 몰라서 감을 잡는데 조금 걸릴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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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12:54:46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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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58:33네 그러면 선레는 역시 다이스로 정하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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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12:59:55그럴까요?
.dice 1 2. = 1
1.사야
2.애쉬 -
61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1:00:47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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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03:22레지스탕스 사람들은 지금 호남에 떨어진 상황이고 애쉬는 아마 우왕좌왕하고 있을테니... 차림새도 그렇고 아무리 봐도 뭐가 이상해서 다가왔다거나 아니면 어쩌다보니 실수로 부딪혔다/눈이 마주쳤다, 이런 상황이면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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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1:05:23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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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하란주 (Gh6Q7XzwEE) 2020. 11. 9. 오후 1:14:48으어 갱신! 태양계 위키도 한번 봐야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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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18:16하란주 안녕하세요!
위키하니... 그러고보니 저도 무림비사 스레의 위키를 읽긴 했는데 무림이라는 장르를 접해보는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다 보니 왠지 머리가 핑핑 도는 것 같더라고요! @.@ 뭔가 복잡해... -
66 막스주 (R1ztQMxn1Y) 2020. 11. 9. 오후 1:18:34으악 어제 나만 인사 못했구나..
솔라시스템의 최약체(?) 아저씨를 맡고 있는 막스주야! 잘 부탁해:3
반응은 쪼오오끔 이따가... -
67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19:13막스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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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막스주 (R1ztQMxn1Y) 2020. 11. 9. 오후 1:20:27애쉬주도 안녕안녕:3 어제는 피곤해서 그냥 기절해 버렸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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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3:19저도 어제는 피곤해서 인사만 쏙 드리고 기절했었네요... 주말 동안에 너무 바빴어요. ㅜㅜ 크로스오버 기간 동안에는 시간이 나서 좀 자주 올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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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막스주 (R1ztQMxn1Y) 2020. 11. 9. 오후 1:25:14그러게.. 모처럼의 크로스오버인데 말야;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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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란주 (m10Iyczmjc) 2020. 11. 9. 오후 1:28:36사실 서로가 서로를 모르는 게 맞긴 해요ㅋㅋㅋ 그게 바로 이세계 트립 초반 특유의 혼파망 아닐까...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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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9:05그렇죠... ㅜㅜ 크로스오버가 자주 생기는 이벤트도 아니니 최대한 즐기려고 해봐야 갰어요! 현생이 얼마나 허락을 해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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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29:55>>71 ㅋㅋㅋㅋㅋㅋ 우리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설득하는 것도 엄청 힘들 것 같아요. 일단 차림새부터가 크게 차이나는 모양이니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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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후 1:32:18무림이 익숙치 않으실 태양계 여러분을 위한 간단 정보
정파 : 꼰대
사파 : 사이다패스
마교 : 사이비
호남 : 사파의 강대한 세력 중 하나인 석가장에서 후계다툼으로 내전 중
석가장 : 태양계 여러분이 떨어지신 곳의 실질적인 영주가문
석가장 인근 : 치안 상태 개판
무림인특 : 근육뇌에 한타충. 일단 닥돌하고 봄. 단순무식한 사람이 많음
호남 볼거리 : 호남과 호북 사이에 있는 동정호라고 불리우는 호수(하지만 동정호라는 호수가 정말 호북과 호남 사이에 있는지는 캡틴도 모름) -
75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33:29와 설명 감사해요! 왠지 애쉬는 무림에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사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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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막스주 (R1ztQMxn1Y) 2020. 11. 9. 오후 1:34:41오.. 오오.. 정리 고마워!
머릿속에서 광탈당하는 막스가 그려지네. 후후후... -
77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후 1:37:44무림인 : 삼류 이류 일류 절정 초절정 화경 현경으로 레벨이 나뉨
삼류가 제일 약하고 현경이 가장 강함
무림비사의 캐릭터들은 현재 전원 일류
현경은 무림비사 현 시간대에 존재하지 않고 화경은 약 스무명의 NPC가 존재
무공 : 스킬
내공 : MP
어 또 뭘 더 설명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으니까 이게 모르겠다! 하시는게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여 -
78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38:45정보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설명 감사해요 무림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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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후 1:39:08별말씀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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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1:48:44집입니다!!:8 홈이 제일 좋아요:8 고로 일상을 한 번 구해보겠습니다:8
미호를 만나고 싶은 솔라시스템 분들이나 MPC인 오드를 만나고 싶은 무림비사 분들은 아무나 푹푹 일상을 찔러주십셔!!!:8
휴가라고 생각하자구요~ 휴가~~:8
오드: (오멘이 없다)(사역마도 없다)(지배자들도 없다) .........
오드: 여긴 또 다른 사후 세계로군(?(아님 -
81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1:55:44ㅋㅋㅋㅋㅋ 휴가로군요! 미호를 만나보고 싶긴 하지만 멀티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뒤로 물러나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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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2:06:12천천히 찔러주시면 되니까요:8!
만약 솔라시스템에 대해 궁금한 무림비사 오너 분들은 꼭 질문 주세요!!:8 -
83 사야-애쉬 (JVlf0lcz66) 2020. 11. 9. 오후 2:06:23"어! 오랜만이오. 한동안 안 오길래 공자가 다신 안 올 줄 알았소이다."
"아하하... 기억해주셨다니 의외네요. 근방에 할 일이 있어서 그동안 오지를 못 했습니다."
"에이, 공자가 잊기에는 매우 힘든 외모지 않소? 공자를 잊는다면 그건 맹인밖에 없을 것이오."
"하하..."
사야가 어색하게 입을 가리고 웃었다. 황급히 만두를 사고 그 자리를 빠져나온 사야가 한숨을 내쉬었다. 칭찬은 좋지만, 외모에 대한 칭찬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주변에서 쏠리는 시선에 집에 두고 온 베일이 그리워졌다. 수련하다가 찢어져서 못 가져온 거였지만.... 수군거리는 소리와 강렬하게 꽂히는 시선에 어쩔 수 없다는 듯 체념하고 환하게 웃은 사야가 베일 파는 가게를 찾았다. 사야의 웃음은 근처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고 탄성을 터뜨리게 했지만 사야는 알아채지 못했다.
"음....?"
점점 속도를 내며 빠르게 걷다가 눈에 들어온 특이한 사람을 보고 사야가 걸음을 멈췄다.
'시선 방황, 길거리 한복판에서 소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 신체 연령은 어린데 머리카락 색은 회색....'
이건 도대체 무슨 조합이지 하고 고개를 갸웃거린 사야가 일단 길을 잃었나 싶어 웃는 얼굴로 가까이 다가갔다. 주변에서 숨을 들이키는 소리를 한 귀로 흘러들으며.
"안녕하세요, 낭자. 길을 잃으셨나요?" -
84 하란주 (GOACpQVkXw) 2020. 11. 9. 오후 2:08:37보노캡 오ㅡ드는 어떤 친구인가용? 위키에 들어가보니 문서가 비어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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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2:10:18첫 스타트를 어떻게 끊을 지 고민하느라 많이 늦었습니다...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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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애쉬 - 사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2:21:10여자는 아직까지 완전히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듯, 거대한 창을 손에 든 채 미어캣이라도 된 양 고개를 돌려가며 주변의 풍경을 눈에 담았다. 여자의 키가 무척이나 큰데다 눈색과 머리색이 톡톡 튄다는 점도 한 몫 했을 테지만, 여자의 차림새 조차도 결코 범상치는 못했다. 적어도, 여자가 새로이 떨어져버린 이세계(아니다) 에서는 그러했다. 심지어 거대한 창을 든 채다. 사람들의 시선이 쏠림이 느껴졌지만 여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미간을 찌푸린 채 생각에 잠겼다. 참으로 뚝심 하나만큼은 인정을 해줘야 할 듯한 멘탈이다.
"그러니까 여기가 당최 어디냔 말이다..."
여자는 팔짱을 낀 채 신음성을 흘렸다. 이곳이 어디인지, 연도는 어찌 되는지, 뚝하고 아무 곳에나 떨어졌으니 알 수 있을리가 없었다. 그래서 길거리의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고자 했으나, 저런 이상한 행색의 여자의 말을 기꺼이 받아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여자가 미간을 찌푸렸다가 제게로 다가오는 한 여성-아니 남성을 보곤 표정을 풀었다. 마른 체형과 기다란 머리, 거기에 새하얀 피부와 아름다운 미모까지 더해져 순간 성별을 착각했다. 혹시 수상한 놈들이라며 잡혀가는 것이 아닌가 순간 걱정이 들었으나 남자의 웃음을 보자 그런 걱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 들었다.
"길을 잃었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
여자가 애매하게 대답하며 쓰게 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단순히 길을 잃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아니 애초에, 이런 나라가 있기는 했냐고. 하지만 갑자기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더니 내가 원래 살던 세계와 다른 곳에 뚝 떨어진 것 같다 얘기한들 믿어줄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정신병동을 탈출한 병자 취급이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적어도 내가 살던 곳이랑은 많이 다른데, 혹시 당신은 누구야?"
여자가 남자를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기껏 도움의 손길을 건네려는 사람에게 보일만한 태도는 아니었으나, 대뜸 다른 세계로 트립되어 버린 여자에게는 저게 최선이었다. 일단은, 검까지 소지하고 있는 것 같았으니 일반인은 아닐지도 몰랐고. 분명히 인상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선 이제 막 처음 보는 사람을 대뜸 신뢰하는 것도 무리가 있는 일이었다- "혹시 너무 소란을 피워서 잡아가려고 온거려나~" -라고 생각했으나 이 여자는 태평했다. 그래 차라리 잡히기라도 하면 다행이지 이런 영문 모를 곳을 정처 없이 떠돌아 다니는 것은 딱 질색이다. 여자는 반 정도는 불신으로, 나머지 반 정도는 호기심으로 들어찬 표정으로 눈 앞에 선 남자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
87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2:21:25괜찮아요! 천천히 돌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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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2:35:06>>84 아 제가 피씨에서 위키 거부를 당하고 있는지라...(줄줄)
오드는 한 쪽 눈을 안대로 가린 애꾸눈에 동양풍 의상을 주로 입는 남성 MPC입니다. 어투가 되게 딱딱하고 총을 주로 사용하는 친구지요:8
어서오세요 하란주:8! -
89 사야-애쉬 (JVlf0lcz66) 2020. 11. 9. 오후 2:46:04길을 잃었다는 느낌은 무슨 뜻인지 잠시 의문을 가진 사야가 곰곰이 생각하다 일단 뒤의 말에 길을 잃은 게 맞는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
"전 백사야라고 합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낭자의 존함은 어찌 되시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잡아갈 생각은 전혀 없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은 사야가 부드러이 눈웃음을 지었다. 살던 곳이랑 많이 다르다고 하시는 것을 보면 먼 곳에서 오신 분인가? 눈을 깜박거리며 잠시 생각한 사야가 입을 열었다.
"먼 곳에서 오신 객인가요? 가고 싶으신 곳이 있다면 제가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 혹시 다른 일행들도 계신데 혼자서 길을 잃어버리신 거라면, 찾는 걸 도와드릴 수도 있는데 괜찮으신가요?"
사야는 어머니의 손을 놓치고 길을 잃어버린 아기를 안심시키듯 웃었다. 여기서 길을 잃어버린 아기는 물론 애쉬였다. -
90 애쉬 - 사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3:08:39"나는 애쉬라고 해."
여자는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며 그에게 악수를 청하는 듯이 손을 내밀었다. 여자의 손에는 검정색의 가죽 장갑이 씌어져 있었다.
"멀다면 멀겠지...?"
여자가 혼잣말처럼 내뱉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아직 같은 차원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여기가 당최 어딘질 모르니 가까운지 먼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음-사실 어딜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말이야. 일행도 같이 온 사람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 ... 조금 이상하게 들리기는 하겠지만 여기에 올 생각은 없었거든. 조금 강제적인 이동이었다고나 할까."
내 의사는 반영되지 않았으니 강제적인 것이 맞겠지. 여자는 최대한 수상하게 들리지 않으려 열심히 자신의 상황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설명했다. 물론, 그 노력이 가소롭게도 엄청나게 수상해보인다. 여자는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가 다시 한 번 눈을 굴려 주변을 둘러본다.
"일단 조금 걷다 보면 일행이든 익숙한 곳이든 뭔가 나오려나~ 유명한 거리라던가, 사람이 특히 많이 몰리는 곳이 있어?"
여자가 그에게 물었다. 만일 레지스탕스의 다른 누군가가 같이 오게 되었다면 사람이 많은 곳 부터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였다. 물론 그들중에는 사람의 눈을 피해 외진 곳으로 갈 만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렇다고 대뜸 이 구역에서 가장 외진 곳으로 날 데려가 줘! 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차림새부터 수상한 키 180의 여성이 예쁘장한 남성을 외진 곳으로 데려가려 한다? 그거 분명히 신고 당할 거다. 일단은 뭐가 됐든 정보를 많이 모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했다. -
91 애쉬주 (nYujbfCwi6) 2020. 11. 9. 오후 3:09:44어떻게 해야 신고 안 당할지 궁리중인 애쉬... 아무튼 저는 슬슬 현생의 늪에 빠지게 되어서 이후의 답레는 나중에 귀가 후에 드릴게요 사야주! 아마 귀가가 늦어질 예정인지라 멀티 돌리고 싶으시면 편하게 돌려주세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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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사야주 (JVlf0lcz66) 2020. 11. 9. 오후 3:10:49네! 저도 마침 준비할 게 있어서 빠르게 답레를 못 드릴 상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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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4:40:23갱신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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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4:43:41보노미호주 안녕하세요!! 저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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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4:44:40어서오세요 하리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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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4:53:02미호주의 이모티콘이...! 보노미호주가 되면서 진화했어요..!
진짜로 보노보노같아요!!! -
9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Ym01fVwOMY) 2020. 11. 9. 오후 4: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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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5: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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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막스 베르너 (R1ztQMxn1Y) 2020. 11. 9. 오후 5:39:06>>9
처음에는 지배자들의 습격이라고 생각했다. 손쓸 틈도 없이 강한 빛이 내리쬐는 바람에 그림자로 뭘 어떻게 해볼 틈조차 없었다. 그러나 눈을 떴을 때 보인 풍경은 이제껏 들어본 적 없는 것이었다. 이런 도시가 존재했나? 게다가 다들 옷이 어째 익숙한데...
"어... 여긴 혹시 당신의 고향 땅 같은 곳입니까? 오드?"
물어보고 나서야 오드 역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믿었던 당신마저 그러깁니까. 아직 빛에 익숙해지지 않은 눈을 가늘게 뜨며 주변을 살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머리는 전부 그와 같은 검은색이었지만, 눈 또한 검은색이라는 점에서는 달랐다. 언어도 다르고, 의복도 다르다. 그 안에서 레지스탕스의 멤버들은 확실히 튀는 감이 있었다.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글쎄.
"으음... 우선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 하는 걸까요."
원리야 어찌 되었건 아지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였다. 다른 지배자의 농간일 수도 있는 것이고,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해도 아직 지배자는 일곱이나 남았으니까. 갈 길이 먼데 처음 보는 동네에 갇혀 있을 여유는 없었다.
/짧은 반응만 남겨두고 난 다시 현생으로..<:3 -
100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후 5:56:53(빅브라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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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6:00:03막스의 반응도 엄청나군요:8 나중에 봐요 막스주!!:8
>>98 아무것도 아니옵니다..!!:8
어우.. 자꾸 꾸벅꾸벅 조네요...(먼산) -
102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6:02:15다들 어서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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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지원주 (Bn9LDwndRw) 2020. 11. 9. 오후 6:12:46미호주의 :3가 :8가 되었다! 귀여워!
갱신합니다! -
104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6:14:59>>101 스레에 대한 사랑 같은 답변을 기대했는데!(시무룩
피곤하셨나봐요! 저녁 드시고 잠깐 낮잠(?)이라두 주무시는건 어때요?
막스주랑 캡틴? 음 캡틴이 두분이신데 어떻게 불러드리징?
아무튼 두분 다 어서오세오!! -
105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6:15:35지원주도 오셨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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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지원주 (Bn9LDwndRw) 2020. 11. 9. 오후 6:17:48안녕하세요 하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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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6:20:56저는 보노캡이라고 불러주세요~:8 미호주라고 불러도 괜찮습니다:8!
지원주 어서오세요!:8
그럼 저는 한 숨 자고 올게요:8 다들 맛저하시구... 저는 일단 한숨 자고..... 저녁을 먹는 걸로 하겠읍니다:8 -
108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6:21:11안녕하세요~~~ ٩( 'ω' )و ٩( 'ω' )و
스레가 복작복작하니 좋네요! 저는 저녁 먹고 이따 다시 올게요!! -
109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21:16저는 냉혈미남캡틴으로 불러주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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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21:37아무튼 다들 안녕허세오! 추워어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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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6:22:28>>107 앗 그럼 앞으로 크오기간동안은 보노캡이라 부를게요! 보노캡도 다녀오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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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6:22:5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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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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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지원주 (Bn9LDwndRw) 2020. 11. 9. 오후 6:23:48안녕히 주무세요 보노캡!
>>109 ? -
115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24:02>>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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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24:21>>107 잘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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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6:25:14저녁먹으러 갈랬는데 이따 가야겟숴요
엉엉 지원주 우리 캡틴이 납치된것 같아요 -
118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25:31>>117 저 멀쩡한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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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6:27:51>>118 납치범이야! 캡틴! 납치되어있다면 잘난척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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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28:47>>119 객관적 사실은 잘난척이 아니라 잘난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니 저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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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지원주 (Bn9LDwndRw) 2020. 11. 9. 오후 6:28:54저분 사칭이에요 저희 캡은 아직 안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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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29:07후...알곗어오....
온혈미남캡틴으로 불러주세오 -
123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29:36>>121 이 정도면 많이 양보했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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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6:31:33역시 납치당하신게 맞는 것 같아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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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지원주 (Bn9LDwndRw) 2020. 11. 9. 오후 6:32:21캡틴 언제 오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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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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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하리주 (STT75z1wZQ) 2020. 11. 9. 오후 6:33:17캡틴 보고싶었는데 슬퍼용...ㅠㅠ
일단 저는 진짜 저녁먹고 올게요! -
128 ◆gFlXRVWxzA (70hf47bs/.) 2020. 11. 9. 오후 6: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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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지원주 (Bn9LDwndRw) 2020. 11. 9. 오후 6:37:06다녀오세요!
저도 캡틴이 오실 때까지 기다리면서 게임 하고올게요! -
130 하란주 (GOACpQVkXw) 2020. 11. 9. 오후 6: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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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gFlXRVWxzA (W1/Vb0t6mw) 2020. 11. 9. 오후 6:40:53이것이 에이티필드인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저들에게 닿지 않아오...! 꺼이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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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하란주 (GOACpQVkXw) 2020. 11. 9. 오후 6: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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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사야주 (Afqqk4un.U) 2020. 11. 9. 오후 6:51:35저희 캡틴은....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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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gFlXRVWxzA (9pUqPu9t0o) 2020. 11. 9. 오후 6:56:24당신들의 캡틴은 내가 데리고 있다.
돌려받길 원한다면 15만원을 갖고와라! -
135 사야주 (Afqqk4un.U) 2020. 11. 9. 오후 6:58:00아, 그럼 15만 도화전은 캡틴이 가지고 있을테니, 자체 탈출을 기다리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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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하리주 (76iAr/Hw.Q) 2020. 11. 9. 오후 7:02:03캡틴의 몸값은 15만원... (메모
다녀왔구 일상을 구합니다! 기왕 크로스오버를 했으니 태양계분들과 한번 돌려보고 싶네요! -
137 하리주 (76iAr/Hw.Q) 2020. 11. 9. 오후 7:06:50아 그리구 하란주 사야주 어서오세요!! 넘나 자연스러우셔서 지금 오신줄 몰랏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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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아브락사스주 (dXl4jAluRc) 2020. 11. 9. 오후 7:17:29안녕하세요 SLORHA System의 아브락사스주입니다. 부재중인 동안에 크로스오버 스레가 만들어져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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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비우주 (Wms0G/21/2) 2020. 11. 9. 오후 7:17:49태양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맙소사세상에... 일상은 지금 당장은 무리라는 말씀을 드리며 그리고 반응.. 반응은.. 제가 귀가한 뒤에 써도 되겠습니까😭 보노캡....(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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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아브락사스주 (dXl4jAluRc) 2020. 11. 9. 오후 7:20:04>>139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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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하리주 (aouHMp9ris) 2020. 11. 9. 오후 7:21:25아브락사스주 비우주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무림비사의 하리주에요~~~!!(팔붕붕
>>139 넵 그럼 나중에 기회되실때 돌려봐용~~ -
142 사야주 (kNOQfdga12) 2020. 11. 9. 오후 7:29:16반가워요. 답레는 기력 상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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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아브락사스주 (dXl4jAluRc) 2020. 11. 9. 오후 7:32:02미리 알려드려요, 갱신한 이후부터는 일상을 구하신다면 거의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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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하리주 (aouHMp9ris) 2020. 11. 9. 오후 7:39:33>>143 앗 그럼 하리랑 한번 돌려보실래요? 혹시 원하시는 상황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제가 선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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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7:44:41아침인가...(침닦)
아 아브락사스주 먼저 >>9에 반응부터 해주세요!!:8 -
14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7:45:01그리고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8
저녁 먹고 올게요!!:8 -
147 아브락사스주 (dXl4jAluRc) 2020. 11. 9. 오후 7:46:24>>144 가능해요. 무림비사의 세계관에 대하여 알고 있는 내용이 없기 때문에 아브락사스가 처음 중원을 접하는 부분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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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아브락사스주 (dXl4jAluRc) 2020. 11. 9. 오후 7:46:58>>145 안녕하세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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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하리주 (aouHMp9ris) 2020. 11. 9. 오후 7:48:25>>145 보노캡 좋은 아침이에요(???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147 그러면 보노캡 말씀도 있고 하니 >>9에 반응하시면 제가 그걸 참고해서 선레 써오겠습니당~~ -
150 피안 (y4RVnI3brA) 2020. 11. 9. 오후 8:11:22늘 그렇듯 눕는 것이 삶의 낙이요, 아무것도 안 하고 천장을 바라보는 것이 인생의 진리입니다. 그렇게 누워있기를 한참. 강한 빛이 내리쬐자 당신이 생각한 것은 하나입니다.
벌써 아침인가..?
눈을 꾹 감았다 뜨니 이상한 곳입니다. 다들 당황한 것 같고, 당신은 늘 그렇듯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흙먼지를 툭툭 텁니다. 사실 이런 상황은 며칠 전 읽었던 책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뭐였죠, 책 제목이.
눈 떠보니 이세계 트립하고 하렘으로 제국건설
이었나..당신은 눈을 느긋하게 깜빡이고 오드에게 말했습니다.
"잘 들으렴, 아가."
난 지금부터 하렘을 세울 거야.
??????????????? -
151 하리주 (aouHMp9ris) 2020. 11. 9. 오후 8:11:48시간이 조금 걸리시는듯 하니 9시쯤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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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하리주 (aouHMp9ris) 2020. 11. 9. 오후 8:12:27>>150 (충격
피안주 어서오세요!! -
153 아브락사스 (dXl4jAluRc) 2020. 11. 9. 오후 8:12:34[>>9와 관련됩니다]
아브락사스는 그녀가 거점, 기지, 보금 자리등의 다양하게 부르며 머물고 있는 레지스탕스의 아지트로 사용되는 저택에 지금까지는 언제나 처럼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과거형이 되는 이유는 실내에 있음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강렬하게 시야와 풍경을 모두 매우 듯이 퍼져나가는 강렬한 빛, 섬광을 경험했고 이런 강한 빛을 계속 주시하는 것은 그다지 시야에 그다지 좋은 선택이 못될 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감각 기관인 시각을 차단한다는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더라도 같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아브락사스는 천천히 눈을 감았고 잠시 후 눈꺼풀 넘어서도 확실히 비추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강렬했던 빛이 쇠약하여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시금 눈을 떠 보아 주변을 둘러보면 놀라운 광경이 그녀의 앞에 그 자태를 들어내듯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분주하며 활기가 도는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 아브락사스가 보았던 어떠한 것보다도 색다르고 화사한 것들 입니다
그것은 분명 단순한 빛은 아니 였습니다 이건 무슨 현상일까요? 어떻게 이런 곳에 있죠? 신비한 사탕도 그렇고 최근에는 놀라운 일이 계속되는 것만 같습니다 -
154 아브락사스주 (dXl4jAluRc) 2020. 11. 9. 오후 8:13:59>>150 안녕하세요
>>151 다녀오세요 -
155 하리주 (aouHMp9ris) 2020. 11. 9. 오후 8:14:16(자신의 망타이밍력에 대한 고뇌 중)
바로 선레 써오겠습니다! -
156 피안 겸 현사주 (y4RVnI3brA) 2020. 11. 9. 오후 8:16:28안녕하세요..(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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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하리 - 아브락사스 (aouHMp9ris) 2020. 11. 9. 오후 8:32:51호남의 제일가는 볼거리라 하면 역시 동정호를 첫손가락으로 꼽았다. 이것이 참으로 호수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가지 않도록 거대한 그 호수는, 이 중원에서도 제일가는 거대한 호수인 것이다. 중원 곳곳에 그 명성이 펼쳐진 만큼 동정호를 찾는 이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고, 덕분에 그 인근에는 거대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다시말해 돈 되는 일이라면 지대한 관심이 있는 하리가 답사를 오기에 충분히 흥미로운 지역이었다는 소리였다.
"흐응... 물가가 꽤나 비싸네."
장강 인근에 비하자면 몇 배나 비싼 꼬치 몇개를 들고 동정호 근처 시장바닥을 쏘다니던 하리는 문득 사람들이 모여 웅성대는 것을 발견했다. 무언가 일이라도 났나? 싶어 가까이 가보니 허공에 오색찬란한 빛이 쏟아지는 것이 아닌가! 부신 눈을 잠시 감았다 뜨니 찬란하던 빛은 간데 없고 그 자리에는 생전 처음보는 양식의 화려한 옷을 입고 쇠로 된 다리를 여럿 단 기이한 모습의 여인이 있었다.
"대, 대체 이게 무슨 조화지?"
마침 나타난 여인의 가장 가까이 섰던 하리는 깜짝 놀라 얼어붙어 그대로 손에 쥐고 있던 꼬치들을 후두둑 떨어뜨리고 말았다.
"동정호에서는 신기한 연극을 하네요? 방금 피어난 오색연기는 어찌 만든 것일까요~?"
한참만에 내린 하리의 결론은 그것이었다. -
158 하리주 (aouHMp9ris) 2020. 11. 9. 오후 8:34:19>>156 피안의 목표는 하렘...(메모
안녕하세요 피안주! 처음 뵙겠습니다(????? -
159 아브락사스 - 하리 (dXl4jAluRc) 2020. 11. 9. 오후 8:50:27
"동정호?..연극...다섯..연기...연기는...없었습니다...오직...빛만이...있었어요..."
아브락사스가 처한 이 상황에서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한 그녀의 곁에 처음 보는 인물, 그녀와 가장 근접해 있던 인물의 말을 듣고는 그 대상을 주시하면서 고개를 턱 대신 있는 첨단이 칼날과도 같은 다수의 기계 관절들을 천천히 꾸물거리듯 움직이며 동시에 고개를 갸웃이며 말했습니다
"물건...음식?...떨어,트렸어요..."
그리고 아브락사스는 다른 사람들, 어쩌면 아브락사스의 곁에 있던 인물 본인에게도 상관없을 지도 모르는 상대가 떨어트린 것처럼 보이는 음식처럼 보이는 것을 내려다보면서 중얼거리듯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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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하리 - 아브락사스 (aouHMp9ris) 2020. 11. 9. 오후 9:04:21나름대로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며 놀람을 가라앉혔다 생각했지만 말실수를 한 걸 보면 그렇지도 않은 듯 했다. 하긴 갑자기 오색빛이 터져나오며 사람이 튀어나왔는데 빛인지 연기인지 제대로 보일 턱이 없었다. 더군다나 그 사람이 인형갗이 아름다운 낯에 턱 대신 칼날같은 첨단을 달고있었다면 더더욱!
"그그그그그렇죠? 연기는 없고 빛만 있었죠 그럼요! 오직 빛만이.. 빛... 허윽!"
저저저저거 움직이는 거였어?! 가까스로 진정했던 하리였으나 아브락사스가 말을 하기 시작하자 도로 혼이 쏙 나가버렸다. 그야 특이한 분장이다 정도로 생각했던 기관진식같은 턱이 움직였던 것이다. 고리타분한 무림시대 사고방식을 가진 하리로서는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거대한 문화충격이었다. 이 돈벌레가 떨어뜨린 꼬치를 아까워하길 잊을 정도로!
"괘, 괜찮아요! 다시 사면 되니까! 그, 그런데 그 분장은 어찌 한 것이어요? 원래 턱은 어디로 숨기셨사와요?" -
161 오드와 미호가 마주친다면◆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9:06:10너는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던 중이었다. 거기에서 낯선 남성을 보게 된 것은 두 말할 것도 없었다. 애꾸눈, 보기 드문 어색한 의상. 너의 입가에 짙은 미소가 지어졌다.
“공자님ㅡ 술이나 한 잔 하지 않겠습니까아ㅡ?!”
“...?”
너의 물음에 오드가 드러난, 한 쪽 눈을 끔뻑였다.
“아햐햐햐햐햐햐햐ㅡ!! 공자님, 재미있는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오! 그렇지요, 그렇지요오! 정말로 미치지 않고서는 못 버티지요오!!”
“........”
오드가 술을 마시면서 한 말들을 듣던 미호가 재미있다는 듯 호탕하게 웃었다. 그의 웃음소리에 객점의 주인과 점소이들이 고개만 돌렸다가 다시 시선을 돌렸다.
“.... 신기하군, 저들은, 그대의 그 행동에도 아무 관심이 없는 건가.”
“아니랍니다아ㅡ 공자님, 저는 이미 아주 유명한 망나니 랍니다아ㅡ 아후후후후후후, 공자님.”
“?”
오드가 술잔을 기울이다가 미호를 곁눈질로 응시했다. 미호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까르르 웃고 있었다.
“다 놓고 본능에 맡겨도 된답니다아~? 이성이다, 뭐다 하는 것들이 다 무어란 말입니까?”
“..... 이상한 말을 하는군.”
“어차피 다 뒈져버리면 똑같거든요오ㅡ! 그렇지! 공자님께는 특별히 재미있는 걸 알려드리겠습니다아ㅡ”
미호의 눈이 곱게 초생달 모양으로 접혔다.
//미호: 아후후후후후후^ㅁ^
오드: (망나니에게 물들기 직전)
미호와 오드를 만나게 해봤습니다:8 갱신해요!!! -
162 아브락사스 - 하리 (dXl4jAluRc) 2020. 11. 9. 오후 9:19:26
"그렇습니다...괜찮나요?...무언가...이상해..보여요..."
아브락사스는 상대의 더듬듯이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면서도 상체를 약간 숙이고는 끊기는 듯한 동작으로 고개를 움직이며 동시에 턱의 기계 관절들을 상하로 움직이고 멈추는 것을 반복하면서 주시하고는 상대의 행동이 무언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물어보았습니다
"분장?....이것은...이것은...거짓을..덧씌운..것이..아닙니다...이것은...진실입니다...이전..턱...과거는 ..잃어버렸어요..대체되었어요...그것은...더,이상...필요하지...않습니다"
이어서 상대의 물음에 아브락사스는 고개를 저으며 부정하고는 대답했습니다. 그것으로 아브락사스는 침묵을 유지하며 상대를 마치 관찰하듯이 바라 보고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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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하리 - 아브락사스 (aouHMp9ris) 2020. 11. 9. 오후 9:33:02"그럼요! 괜찮죠~! 완전 괜찮아요! 정말 완전 괜찮... 히익!"
손사래를 치며 계속 괜찮다 말하던 하리였지만 기계관절들이 또다시 움직이는 것을 보고는 어쩔 도리 없이 숨을 들이키고 말았다. 반 뼘 정도 상체를 뒤로 기울인 채, 아브락사스를 바라보는 하리의 얼굴에 의혹과 혼란이 뒤섞이고 있었다. 아직까지 실감나는 분장인가 아닌가, 의심하며 고민하는 눈치였다.
"아하 역시 분장... 네? 아니라고요?"
잠깐의 침묵이 이어지며, 아브락사스가 하리를 관찰할 때, 하리 역시 아브락사스를 빤히 바라봤다. 아무리 봐도 분장이라기엔 깔끔한 이음매. 자연스러운 움직임. 세상에, 정말 아브락사스의 말이 맞았다! 본래의 턱을 저 기관진식으로 대체한 모양이었다!
"저, 정말이네요. 우와아... 이 지역에는 그 정도까지 기술이 발달한 모양이어요. 우리 동네에는 기껏해야 밥도 제대로 먹기 힘든 의수 정도인데... 그런 것을 하고 계신 걸 보니 소저도 무림인이시지요? 그, 어느 사문의 고인이신지 여쭈어도 되올까요?"
그렇게 말한 하리는 공손히 포권을 취하며 아브락사스를 바라보았다. 슬쩍 봐도 엄청나게 기술이 많이 들어간 비싸보이는 물건! 저런 것을 하려면 어지간한 군소문파의 재력으로는 어림도 없어 보였다. -
164 하리주 (aouHMp9ris) 2020. 11. 9. 오후 9:34:24보노캡 어서오세요~~!!
미호랑 오드는 오드가 완전히 미호 페이스에 말려들었네요ㅋㅋㅋㅋㅋ -
16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9:38:28완전히 말려들었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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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비우 (RIamFoEK7g) 2020. 11. 9. 오후 9:48:14아침인가라고 생각하기에는 글쎄. 시간이 맞지 않았다. 강렬하게 비춰지는 빛에 너는 반사적으로 눈을 꾹 감는 본능을 보였다. 시간이 지나, 그 빛이 사라졌을 때에 너는 꾹 감았던 눈을 떴을테고.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보였다. 너는 코트 소매를 끌어내려서 의식적으로 왼손을 가렸다. 처음 보는 광경. 처음 보는 풍경. 처음 보는 사람들. 너에게 익숙하던 풍경과 너무나도 반대되는 곳이었다. 이 무슨 조화인가. 아! 그래. 네가 경험하지 못했던 평화료운 분위기였다. 소매를 끌어내려서 가렸던 왼손으로 너는 네 노을빛 머리를 쓸어올렸고 너의 꽉 다문 입술이 잠깐 움찔- 떨렸다. 그래, 자연이 네 시선을 사로잡은 탓이지.
"돌아다녀도 돼?"
놀러 갔다와도 되냐는 허락을 청하는 아이마냥 너는 오드를 똑바로 바라보며 그렇게 질문했다. -
167 아브락사스 - 하리 (dXl4jAluRc) 2020. 11. 9. 오후 9:50:28
아브락사스의 물음에 상대가 그렇게 대답해주었으니 아무래도 저런 행동이 평소의 모습 이였던 것 같습니다. 괜찮다면 아브락사스에게 이것은 이제 더 이상 신경 쓸만한 것은 아닙니다
"네...그렇습니다...그런...것입니다"
이어서 상대의 말을 듣고는 아브락사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상대의 반응으로 보면 이것에 대하여 상대는 별로 믿음이 가는 것은 아닌 것 같아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아브락사스에게 별 상관 없는 것 이였습니다 사람이 믿어주지 않더라도, 거기에 없다가 믿더라도 현실은 변하지 않고 거기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가요?...이곳에...발달...진보..개선..향상...그런...기계...장치가...많다면...관심이...있습니다...마음에..들고...유용하다면...합칠,수,있는...것을...새로..얻을..수,있을...거에요...소저...무림...사문...고인...새로운...표현...잘...모르겠어요..."
아브락사스는 상대의 말을 듣고는 처음에는 오히려 되묻듯이 하고 더불어 그에 관하여 기대하고 있는 것을 들어내면서 동시에 이어 상대가 사용하는 어휘에 관련하여 잘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턱의 기계 관절들을 앞으로 펼치고는 고개를 여러 번 갸웃 이고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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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9:51:19비우주 어서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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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비우주 (RIamFoEK7g) 2020. 11. 9. 오후 9:58:23🙋♀️ 왓호이! 안녕하십니까. 모두. 리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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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10:08:19어서오세요 비우주:8!
일단 저도 느긋하게 일상 구해볼게요:8! -
171 비우주 (RIamFoEK7g) 2020. 11. 9. 오후 10:10:24일상은 제가 월요일 여파가 쎄서....;^; 무리입니다..흑흑..크오일상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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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하리 - 아브락사스 (aouHMp9ris) 2020. 11. 9. 오후 10:13:36"기계장치라면, 기관진식에 들어가는 그런 것 말이시어요? 그런 것이라면! 옛날 어느 은거기인이 남긴 유산 따위에서 간혹 찾아볼 수 있긴 할텐데... 워낙 그런 것이 드물다보니 잘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사와요..."
그새 어느 정도 아브락사스의 모습에 익숙해진 것인지, 페이스를 되찾은 하리가 이런저런 소리를 재잘거렸다. 사용하는 용어들을 아브락사스가 새로워한다는 것을 하리가 알아차린 것은, 꽤나 오랫동안 멋대로 조잘거린 뒤였다. 뒤늦게 그것을 알아챈 하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아브락사스를 바라보았다.
"어어? 무림인이 아니셨사와요? 아니면 사문 깊숙한 곳에 홀로 지내다 처음 나오시기라도...? 이상하여요. 그 모습은 분명 무림인이신 것 같사온데. 이런 말을 잘 모르시고..."
그렇게 말한 하리는 손뼉을 짝 치며 아브락사스에게 다가가 친한 척 팔짱을 끼려 들었다.
"소저는 여성 무림인을 높여 이르는 말이구, 무림은 우리같이 무공을 배운 자들의 세상을 무의 숲에 빗댄 말이구요, 사문은 무공을 배운 곳이 어디인가, 소속이 어디인가 하는 얘기고 고인은 무예가 아주아주 고강하신 선배님들을 높여 이르는 말이에요. 이런걸 잘 모르시는걸 보니, 계시던 사문이 아주 폐쇄적이었나 보아요! 제가 이것저것 알려드릴테니, 오늘 하루는 저랑 다니며 놀아주시어요!"
아무래도 하리의 생각에 아브락사스는 어디 오랫동안 봉문했으나 그 기술과 능력이 고절한 숨은 문파 출신의 지체높은 아가씨쯤으로 보인 모양이었다. 이런 특별한 인연을 놓칠 수는 없는 노릇! 하리는 오늘 하루 종일 아브락사스와 함께 동정호 근처를 구경하며 친분을 쌓을 심산이었다.
/이걸 막레로 하셔도 되고 막레 주셔도 됩니다! -
173 하리주 (aouHMp9ris) 2020. 11. 9. 오후 10:14:53비우주 어서오세요~~!!
제가 이제 슬슬 자러가봐야해서 막레드렸습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아브락사스주! 재밌었어요~~ -
174 아브락사스주 (dXl4jAluRc) 2020. 11. 9. 오후 10:17:32>>173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막레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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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jE3ujQ1jb2) 2020. 11. 9. 오후 10:20:51푹 쉬세요!!:8 하리주 잘자요!:8
그리고 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8! -
176 아브락사스 - 하리 (dXl4jAluRc) 2020. 11. 9. 오후 10:38:27
"기계장치는....기계장치에요..인공적인...운동..힘..전달하고...만드는..구동...기관..쇠..철..페라이트...은거기인?...유산...남겨진...것들...찾는다면...가질...수...있다면...좋겠네요"
아브락사스는 되묻는 상대의 말에 마치 설명하듯이 섞어서는 함께 상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며 턱의 기계 관절들을 천천히 구불거리듯 움직이며 말했습니다
"무림...아니에요...산도..아니에요...저택에...있었습니다...네...이상합니다...당신에게 무림처럼 보이나요? 하지만 무림을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어 상대가 무림인이 아니 였나는 물음에 고개를 저으며 부정하고는 이상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곳에 오게 되기 이전 마지막에 있었던 곳을 단순하게 한 문장으로 말했습니다. 상대의 말처럼 빛이 비추더니 다른 풍경이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게 되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말끝에 상대가 팔짱을 끼려 하는 것을 본 아브락사스는 분명 친분의 표현일 거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걸 하도록 그대로 두었습니다
"알았습니다...도움이...되었어요..."
그리고 아브락사스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상대의 설명을 경청하고는 끝에 중얼거렸습니다. 아무래도 저런 표현은 이 지역만의 문화일 것이 분명했습니다. 마치 헬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정이 있었던 것처럼요. 하지만 헬처럼 반드시 지켜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러니 아브락사스는 원하는 데로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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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아브락사스주 (dXl4jAluRc) 2020. 11. 9. 오후 10:38:41막레를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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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미사하란 (GOACpQVkXw) 2020. 11. 9. 오후 10:56:08"주공. 최신의 보고입니다. 호남 일대에서 근본을 알 수 없는 양이 색목 괴인들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다른 지방에서 들어왔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마치 호남에서 저들 혼자 솟아난 것처럼...."
오랜만에 병서를 들여다보고 있던 자경단장, 미사하란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고를 올리는 부하를 보았다. 공교롭게도 그녀 또한 붉은색이 도는 머리칼과 눈을 가진 색목인이었다. 후천적이긴 하지만.
"난데없이 색목 괴인이라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더 자세히 말해보세요."
"어어....그러니까 고니가 수놓아진 금빛 눈의 사람, 속곳 위에 바로 검은 장옷을 입은 사람, 계속 미소짓고 있는 녹색 눈의 사람, 눈발처럼 하얀 머리칼의 사람, 천축의 사리와 비슷해 보이는 옷을 입은 사람, 새 머리통같은 기이한 가면을 쓴 사람, 애체를 쓴 사시나무같은 사람, 애꾸눈......"
"그러니까 그게 뭔데요?"
"그러게요. 이게 뭐죠?"
"????"
안 그래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변수 하나가 더 생겨버렸다. 그녀는 의족 끈을 꽉 조였다. 지팡이를 짚고 무거운 몸을 일으킨다. -
179 미사하란 (GOACpQVkXw) 2020. 11. 9. 오후 10:56:27>>176 수고하셨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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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막스주 (jN5MCraozM) 2020. 11. 10. 오전 12:26:15맋주 갱신! 이 시간에 일상 구하면 있으려나~
>>178 사시나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1 애쉬주 (ieh/nukJN2) 2020. 11. 10. 오전 12:28:08아이고야 이 시간에 귀가했네요. ㅜㅜ 갱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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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전 12:28:15갱신해요!:8
놀랍게도 제가 있읍니다:8!! -
183 애쉬주 (ieh/nukJN2) 2020. 11. 10. 오전 12:28:50앗 막스주 안녕하세요! 으음 제가 있긴 하지만 같은 솔라시스템 사람들끼리 돌려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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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애쉬주 (ieh/nukJN2) 2020. 11. 10. 오전 12:29:21솔라 캡틴이 계셨네요! 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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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막스주 (jN5MCraozM) 2020. 11. 10. 오전 12:29:52>>182 헉 미호랑 돌리게 되는 건가! :3
>>183 으음.. 아무래도 같은 스레 사람들은 나중에 본스레 가서 돌리는 게 낫겠지? ;^; -
186 애쉬주 (ieh/nukJN2) 2020. 11. 10. 오전 12:32:40>>185 아무래도 그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크오 기간이 짧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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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전 12:34:54애쉬주 어서와요!!:8
미호로 만나는 게 좋겠죠!:8 -
188 막스주 (jN5MCraozM) 2020. 11. 10. 오전 12:36:10>>187 조아써 미호 위키를 확인하고 와야겠구만! 그럼..
선레를 부탁할게에... (먼지가 되어 사라짐) -
189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전 12:39:16그럼 가져올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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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애쉬주 (ieh/nukJN2) 2020. 11. 10. 오전 12:41:32(관전 자세(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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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미호 - 저잣거리 (AP3d9Ly/h.) 2020. 11. 10. 오전 12:44:03너는 무어가 그리 재미있는지 연신 키득거렸다. 색목인을 처음 보았음에도, 퍽 흥미로운 눈치였다. 물론, 네 성정이 그렇긴 하다만.
너의 시선 끝에는 또 다른 색목인ㅡ막스였다ㅡ이 보였다. 네 옷자락이 휘날렸다.
"아후후후후후, 공자님. 거리에서 무언가 찾는 게 있으십니까ㅡ?"
간드러진 여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중원의 인피면구. 대단하다.
//미호는 평소엔 여성으로 취급받습니다:8!! 인피면구가 여성인걸요!:8 -
192 막스주 (jN5MCraozM) 2020. 11. 10. 오전 12:50:37헉
얘네 근데 서로 말은 어떻게 알아듣는 거지..? 언어 다르다고 하지 않았나??? -
193 애쉬주 (ieh/nukJN2) 2020. 11. 10. 오전 12:53:51이세계물의 기본은 주인공 보정이죠!
농담이고 그러게요 저도 모르겠네요...? -
19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전 12:55:52그건 적당히 넘기는 겁니다!!:8
이세계 보정이라고 하지요:8 아님 오드의 숨겨진 이능이라던가.. :8
오드: (금시초문(질색 -
195 막스-미호 (jN5MCraozM) 2020. 11. 10. 오전 1:05:17막스 베르너는 지금 일생일대의 혼란에 빠져 있었다. 처음 보는 거리, 처음 보는 사람들. 처음 보는 의복...은 아니라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랄까. 분명히 사용하는 언어는 다른 것 같은데 묘하게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것도 이능의 일종? 아니, 그래서 여기는 대체 어디지?
"예, 예? 저 말입니까?"
처음에는 자신에게 누군가가 말을 건 줄도 모르고 있었다. 그야, 이곳에서 그는 아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생판 남한테 누가 말을 걸겠냐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 사람이 실제로 제 눈앞에 나타난 듯했다.
"아, 딱히 뭔갈 찾고 있다기보다는..."
한눈에 봐도 이질적으로 생긴 사람이 길을 잃었다고 해봤자 괜한 의심밖에 더 사겠지. 결국 이렇다 할 대답을 내놓지 못한 채 어색하게 웃음만을 흘렸다. 그게 더 수상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한 채였다. -
196 미호 - 막스 (AP3d9Ly/h.) 2020. 11. 10. 오전 1:15:47"아후후후후후후 공자님 뿐인걸요오오~ 여기... 그렇지오오.. 그렇지요! 저는 공자님을 불렀답니다아ㅡ"
너는 연신 까르르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리곤 어색하게 웃는 막스의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공자님ㅡ 시간 있으면 술 한 잔 어떤가요오ㅡ? 아까 다른 색목인 공자님도 봤었는데 말이죠오!"
네 두 눈이 초생달 모양으로 곱게 접혔다. 야.
"마침 저녁에 술을 같이 기울일 일행이 없어 곤란하던 차였습니다!!!"
곤란은 무슨. 너는 전혀 곤란하지 않은 표정으로 가장 가까운 객잔을 가리켰다. 객잔의 주인이 질겁하며 안으로 쏠랑 숨어버렸다. -
19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전 1:23:25저는 출근이 있어서 답레 주시면 퇴근 후에 답레 드릴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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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막스주 (jN5MCraozM) 2020. 11. 10. 오전 1:37:04괜찮아! 나도 지금 너무 졸려서 들어가볼 거라 답레는 내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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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비우주 (7ey94j5J.I) 2020. 11. 10. 오전 5:29:22속ㅋㅋㅋㅋㅋ곳ㅋㅋㅋㅋ위에 검은 장옷ㅋㅋㅋㅋㅋㅋ(빵터짐) 이르지만 갱신하고 갑니다! 오늘은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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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전 11:40:29갱신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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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12:08:45다들 맛점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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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gFlXRVWxzA (EjFzRMZVzQ) 2020. 11. 10. 오후 1:34:33끼요오오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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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하리주 (L3DWqwQoLo) 2020. 11. 10. 오후 1:52:38>>176 막레 감사합니다! 아브락사스 귀여워요...! 수고하셨습니다~!!
갱신하구가여! -
20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2:50:11갱신합니다:8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8
저는 운동 나갔다 와야죠~~:8 -
205 막스-미호 (jN5MCraozM) 2020. 11. 10. 오후 4:06:36"술...이요?"
팔자에도 없는 이세계 전생을 당한 불쌍한 아저씨의 눈이 사정없이 떨렸다. 여기는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바로 술을 마시러 가는 게 평범한 건가. 아니, 아무리 그래도 아직 해도 안 졌는데?!
하지만 그냥 거절하기에는 색목인을 만났다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색목인 공자라고 하면 남자를 뜻하는 것 같은데, 오드, 아니면 피안?
"저, 저는 술이 센 편이 아니긴 한데...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술집―으로 추정되는 곳―의 주인이 기겁을 하는 모습을 보자 어쩐지 불안해져서 사족을 덧붙였다. 괜찮은 거겠지, 이거...
/갸아아악
혐 생 시 러 (사망) -
206 사야-애쉬 (p77CgdYisA) 2020. 11. 10. 오후 4:50:56"애쉬......? 독특한 이름이네요. 애가 성인가요?"
여러모로 의아한 사람이라고 여기며 사야가 손을 맞잡고 악수했다. 그는 이런 형태의 검정색 가죽 장갑도 본 적이 없었다. 평생동안 중원을 떠돌아다녔지만 이렇게 생긴 건 보지 못했는데...
"정말 먼 곳에서 오셨나 보네요. 그리고 미간을 찌푸리면 빨리 주름이 지니까 그러지 마요. 애쉬에게는 웃는 모습이 더 아름답고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요."
부드럽게 웃은 사야가 아기를 타이르듯 말했다.
"......납치 당하셨나요?"
걱정하는 표정이 된 사야가 애쉬를 전체적으로 살펴봤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 같아 안심한 표정이 된 사야가 한 손을 슬그머니 내려 검을 부드럽게 감싸쥐었다.
"시장이 근처에 있긴 한데.... 애쉬가 입은 것처럼 독특한 복장이라면 사람이 모이지 않을까요?" -
207 사야주 (p77CgdYisA) 2020. 11. 10. 오후 4:51:18답레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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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5:53:30집에 오자마자 다시 나갑니다....(*줄줄) 다녀와서 답레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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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비우주 (p1GBh.GjWU) 2020. 11. 10. 오후 7:23:24오오..오오...일상구경이 꿀잼이군요. 얼굴 비추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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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지원주 (2IXRp9RDV2) 2020. 11. 10. 오후 8:04:04내일은 꼭 일상을 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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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미호 - 막스◆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8:14:19"네에, 곡주 한 잔 넘기면 그게 그렇게 기분이 풀린답니다아ㅡ"
너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다. 꼭 데려갈 것처럼 살짝 끌고 가려고 하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아후후후후후, 괜찮답니다아ㅡ 제가 술에 강하니까요오ㅡ 밤새도록 마셔도 거뜬하답니다아ㅡ"
한 짝을 마셔도 너끈할 것이다. 너는 까르르 웃곤 객점 안으로 들어섰다. 주인은 널 보곤 흠칫 놀래더니 슬쩍 피했다.
"들어오세요오ㅡ 여기 술 두 병과 괜찮은 안주를 가져와주세요오ㅡ"
"어후, 저 망나니..."
주인의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너는 여전히 까르르 웃으면서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앉으세요오ㅡ 앉으세요!"
이 술꾼아. -
212 피안 겸 현사주 (N90y/i126.) 2020. 11. 10. 오후 8:54:10갱신합니다!!! (와장창)
피안이 위키에 없는 관계로 질문해주시면 뭐든 답해드리고 있어요!!!!!
추가하고 싶은데 이제 위키 만들 아이디가 없어잉... -
21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8:56:15어서오세요 피안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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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피안 겸 현사주 (N90y/i126.) 2020. 11. 10. 오후 8:56:29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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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8:58:40위키하니 저도 위키가 거부를 멈춰야 오드 문서를 올리는데 말이지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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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9:00:42저는 잠시 쉬고 올게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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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피안 겸 현사주 (N90y/i126.) 2020. 11. 10. 오후 9:03:16다녀오세요~ 저도 잠깐 마저 할 일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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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하란주 (/LhrO6CGbI) 2020. 11. 10. 오후 9:21:51도장 찍고 가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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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10:57:53갱신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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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츠키하나주 (m3zzrJyiBw) 2020. 11. 10. 오후 11:33:41늦게 본 츠키하나주가 갱신하고 가...... 기억력이 안 좋으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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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11:35:06츠키하나주 어서오세요:8!! 오랜만이에요!!!
아 츠키하나주는 솔라시스템의 캐릭터의 오너셨습니다:8!!!! -
222 애쉬 - 사야 (J865yUzPe6) 2020. 11. 10. 오후 11:35:50"응? 아니 애쉬가 이름이야."
여자가 고개를 갸울였다. 보통... 애쉬의 애를 성으로 생각하나? 게다가 애쉬의 성은 이른 뒤에 간다. 다른 문화권에서는 성이 앞으로 오는 곳도 있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저런 질문을 들을 줄은 몰랐다.
"오... 당신 뭔가 여자 좀 울렸을 것 같네."
아, 남자를 울렸을지도 모른다. 음음. 요즘 세상, 그런 거야 모르는 거니까. 그의 말에 여자가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저 무슨 중년 아저씨나 할 법한 말인지.
"납치... 비슷하지 않을까? 뭔가 정신 차려보니 여기였다-같은 느낌이었으니까."
납치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본인이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납치로 치부해두는 편이 편하지 싶었다. 무엇보다,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고.
"아, 그것도 그런가-그러면 뭔가 일이 해결될때까지는 얌전히 있는 편이 좋겠네. 내 동료들은 유능한 사람들 뿐이니까 어떻게 해주겠지 뭐."
?????
같이 트립 당했는데 그들이 뭘 어쩐단 말인가... 여자는 태연히 대답하며 태평한 웃음을 흘렸다.
"그보다 당신 상냥하네. 솔직히 말하면 내 스스로가 굉장히 수상해 보이는데 말이야. 해코지라도 하려는 나쁜 사람이면 어쨌으려고 그래?"
그가 무인이라는 것을 알리가 없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
223 애쉬주 (J865yUzPe6) 2020. 11. 10. 오후 11:36:29저도 늦었어요... 갱신할게요!
츠키하나주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
22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11:39:17어서오세요 애쉬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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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애쉬주 (J865yUzPe6) 2020. 11. 10. 오후 11:40:57캡틴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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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츠키하나주 (m3zzrJyiBw) 2020. 11. 10. 오후 11:42:03아직 있었네 보노보노 캡틴 정말 오랜만이야.
성심성의껏 작성해서 첫 번째로 냈었지. 다만.... 더 많이 쓸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은 들어. 처음 하는 것치고 이 정도면 잘 썼다고 생각하지만. (๑˃̵ᴗ˂̵)و -
227 피안 겸 현사주 (N90y/i126.) 2020. 11. 10. 오후 11:42:08리갱합니다....피안ㅇㅣ 인성질좀 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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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애쉬주 (J865yUzPe6) 2020. 11. 10. 오후 11:43:10피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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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츠키하나주 (m3zzrJyiBw) 2020. 11. 10. 오후 11:46:42보트에서는 처음 보는걸 안녕 애쉬주. 다들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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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애쉬주 (J865yUzPe6) 2020. 11. 10. 오후 11:49:21그러게요 이번에 뵙는 게 처음이네요.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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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츠키하나주 (m3zzrJyiBw) 2020. 11. 10. 오후 11:51:46어서와 피안주.
음, 츠키하나주는 조금 있다 떠날 예정이야. 왜냐면 현생에 집중하기 위한 밑준비라고 해둘까.... 그러기 위해서는 슬슬 자둬야 해. 아마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는 꾸준히 올 수 있을지도 몰라?? -
232 츠키하나주 (m3zzrJyiBw) 2020. 11. 10. 오후 11:53:23>>230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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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AP3d9Ly/h.) 2020. 11. 10. 오후 11:56:58츠키하나주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9에 반응해주세요:8 그 후에 일상을 돌리실 수 있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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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전 12:33:13셔터 내리도록 하겠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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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3QSRBtDoLs) 2020. 11. 11. 오전 8:29:11셔터 올려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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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하란주 (SfqWPG7rEY) 2020. 11. 11. 오전 8:29:52대면수업은 나쁜 문명이야...키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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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3QSRBtDoLs) 2020. 11. 11. 오전 8:59:42힘내세요 하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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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gFlXRVWxzA (SMmXFQt52o) 2020. 11. 11. 오전 10:59:15아파서 골골대고 있어오...자ㅏㄹ 못와도 이해해 주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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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3QSRBtDoLs) 2020. 11. 11. 오전 11:10:23괜찮습니다!! 쉬세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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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전 11:23:44집이다 퇴근 좋아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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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2:20:18다들 맛점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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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2:21:24갱신해둡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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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3:44:04갱신해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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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막스주 (JMkD2Rty2k) 2020. 11. 11. 오후 4:04:49으악 맋주 갱신! 답레.. 좀만 기다려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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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비우주 (/iJji1/Qys) 2020. 11. 11. 오후 5:44:29잠시 7시에 일상 구하겠습니다🙇♀️ 짧게 돌려야겠지만....(훌찌럭) 들렸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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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6:48:58지금까지 잤습니다..... 워...... 낮잠을 너무 잤는데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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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7:03:35다들 맛저하십셔!!:8 일상은.. 저는 지금 돌리는 중이라 무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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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비우주 (/iJji1/Qys) 2020. 11. 11. 오후 7:07:07일상 중이시라면 어쩔 수 없죠😆 푹 주무셨습니까 보노캡! 귀가 중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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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7:14:49어서오세요 비우주!:8 푹 잤답니다!!!:8 너무 자서... 문제에요..(흐ㅡ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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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비우주 (/iJji1/Qys) 2020. 11. 11. 오후 7:17:30아앗 그럼 밤에 못주무시는 거 아닐까요?😓그러시면 안되는데.. 안녕하십니까 보노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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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7:38:50어떻게든 되겠죠!!:8 직장이 집 근처라서 어떻게든 될 거에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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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지원주 (Vtj0P5V.NQ) 2020. 11. 11. 오후 8:18:05갱신! 오늘은 드디어 일상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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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8:43:23어서오세요 지원주!:8 위에 비우주가 일상을 구하셨으니 두 분이 돌리는 게 어떨까 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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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아브락사스주 (zHpCKtmKSw) 2020. 11. 11. 오후 9:18:31안녕하세요,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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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막스-미호 (zd5vnkqRA6) 2020. 11. 11. 오후 9:21:50곡주는 또 뭘까. 맥주 같은 건가. 내일 아침에 숙취로 고생하게 되면 난 어떡해야 하지. 그런 실없는 생각을 하는 사이 어영부영 술집 안까지 들어와 버렸다. 어쩐지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시선을 피하는 것 같았지만, 기분 탓이라고 믿었다.
"아, 예..."
들었어, 똑똑히 들었어. 방금 망나니라고 했잖아.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두 눈이 사정없이 떨렸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고, 그는 어느새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다.
내일의 자신에게 미리 작별을 고한 뒤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가게 내부는 역시 처음 보는 물건투성이였다. 그래도 어찌저찌 그 용도가 짐작은 간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다른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손님들 역시 처음 보는 복장...은 아니었지, 참.
30년이 넘도록 제 소임을 다한 간은 이제 보내줄 때가 되었다. 그렇다면 최소한, 방금 전의 색목인 얘기라도 더 들어 봐야겠지. 겸사겸사 앞으로의 행동 방침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정보도 없고. 짧게 숨을 들이쉰 뒤 비장한 얼굴로 질문을 꺼냈다.
"저,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기가 어딥니까?"
아니, 동네 이름을 듣는다고 뭘 알긴 한답니까, 아저씨? -
257 막스주 (zd5vnkqRA6) 2020. 11. 11. 오후 9:22:16맋주 갱신..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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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9:25:12두 분 다 어서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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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지원주 (Vtj0P5V.NQ) 2020. 11. 11. 오후 9:26:10안녕하세요 여러분!!
>>254 앗 그럼 비우주를 기다려야겠네요! -
260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9:27:11으아악 잠시 일이 생겨서 뒤늦게 올것 같습니다! 일단 갱신할게요. 오늘 밤새고 내일 일찍 나가야하는데..혹시 조금 늦더라도 상관 없으시다면 지원주 오셨을 때 창으로 힘껏 찌르면서 나오지 못할까!!! 하시면 뿅하고 나타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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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하리주 (78zVQDmOoA) 2020. 11. 11. 오후 9:27:35모두들 안녕하세요!!
너무... 너무 바쁘네요 오늘 일상 구하려고 했는데 늦어버린것... (눈물줄줄
잠시 얼굴만 비추고 갑니다~!! -
262 지원주 (Vtj0P5V.NQ) 2020. 11. 11. 오후 9:30:50>>260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있다가 비우주 다시 오시면 그때 찌를테니 같이 돌려요!!
하리주... 다녀오세요! -
263 아브락사스주 (zHpCKtmKSw) 2020. 11. 11. 오후 9:30:56>>257-260 안녕하세요
>>261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
26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9:35:21다들 어서오시구 하리주 나중에 봐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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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9: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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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아브락사스주 (zHpCKtmKSw) 2020. 11. 11. 오후 9:42:01>>265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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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지원주 (Vtj0P5V.NQ) 2020. 11. 11. 오후 9:56:02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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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0:17:33🤔 텀이 있겠지만 돌리겠다는 의지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어... 잠시만요. 저 무림비사 위키도 못본 게 실화군요. 크오 자세가 안되어 있었다;^; 염치 불구하나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지원주? 제가 위키 후딱 보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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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지원주 (W1vNvLaglw) 2020. 11. 11. 오후 10:38:24아 늦게 봐버렸네..! 곧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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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0:42:58앗 괜찮습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세상에맙소사......지원의 위키를 보니까 뒤에 남궁세가 직계 혈손을 봤는데요. 지원이.. 혈통있는 남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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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지원 - 비우 (W1vNvLaglw) 2020. 11. 11. 오후 10:49:58언제나대로의 시장, 사람들, 말소리들, 차림새들. 언제나대로의 저잣거리.
지원은 최근 있었던 일들 때문에 복잡해진 머리를 식히고자 저잣거리에 나왔다. 딱히 무언가를 하려는 목적은 아니었으나, 그저 돌아다니다보면 어떻게든 기분이 나아지기 마련이었으니까. 예를 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거나, 특이한 것을 발견한다거나, 아니면 듣도보도 못한 현상이 일어난다거나.. 등등. 무언가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하였고, 그것들은 기분을 좀 더 낫게 만들어주었다.
언제나대로의 시장, 사람들 말소리들.. 차림새들...?
"...에."
생전 처음 보는 옷차림, 생전 처음 보는 머리색... 지원은 한껏 당황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비우를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아무리 봐도 자신이 알던 평범함과는 거리가 많이 떨어진 듯한 모습. 잠시 당황했기에 비우로부터 멀리 떨어질까 고민했으나, 이내 재미있겠다고 생각하며 한번 말이라도 걸어보기로 했던가.
"안녕하세요?"
그 와중에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살금살금 걸어가 비우의 바로 뒤에서 갑자기 인사를 건넨 것은 덤이었다. -
272 지원주 (W1vNvLaglw) 2020. 11. 11. 오후 10:52:48혈통있는 남자 ㅋㅋㅋㅋㅋㅋ
혈통은 있지만 별로 품위는 없는... 그런 세상물정 모르는 도련님입니다(끄덕
그에 비해서 비우는 노련한 베테랑의 느낌이네요! 위키만 봤는데도 퇴폐미가 느껴져버렷 -
273 ◆gFlXRVWxzA (SMmXFQt52o) 2020. 11. 11. 오후 10:56:37(라면먹으면서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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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0:57:19?? 퇴폐미요? 비우가요?? 그거 금시초문입니다만🤔 단순히 말없고 경계심은 맥스인데 호기심도 경계심만큼 많은 길고냥이 타입일 뿐입니다😶 허억 일단 답레 작성하러 다녀오겠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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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gFlXRVWxzA (SMmXFQt52o) 2020. 11. 11. 오후 10:57:31사실 라면 아직 안끓이고 끓일까 말까 고민하는 중이에요
으으 코감기 으으 -
276 사야주 (noIECw6jYo) 2020. 11. 11. 오후 10:59:50(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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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지원주 (Vtj0P5V.NQ) 2020. 11. 11. 오후 11:00:04끓이세요!
>>274 길고냥이 타입이라니 엄청 귀여워졌어!
하지만 위키를 보니 퇴폐미가 느껴졌는걸요!!! 느긋하게 써주세요 비우주! -
278 지원주 (Vtj0P5V.NQ) 2020. 11. 11. 오후 11:00:36어서오세요 캡, 사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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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gFlXRVWxzA (SMmXFQt52o) 2020. 11. 11. 오후 11:01:41>>276 (고양이짤로 암살시도
>>277 끓이러감니당
안성탕면이랑 짬뽕라면 밖에 없다니!!! -
280 아브락사스주 (zHpCKtmKSw) 2020. 11. 11. 오후 11:03:20>>273 >>276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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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미호 - 막스◆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1:04:09"아후후후ㅡ 여기는 말입니다아~"
너는 까르르 웃었다. 말 끝을 늘이던 너의 두 눈이 초생달 모양으로 곱게 접혔다. 여기가 어디인지 설명해줄 마음이 들었던 건지도 모른다. 혹은 아니거나.
"여기는 호남이랍니다ㅡ 뭐어, 저는 일이 있어서 여기로 놀러왔지요오ㅡ 돌아가기 전에 여기 술을 궤짝으로 마실 생각입니다."
객점 주인이 너를 보곤 얼굴을 찌푸렸다. 당연하지, 너는 망나니다. 늘 그랬듯 너는 그런 시선을 일체 무시하면서 술잔에 술을 따랐다.
"한 잔 쭉ㅡ 들이키시지요오ㅡ"
너는 까르르 웃으면서 네 잔에 술을 따르고 한 번에 원샷했다.
"공자님도 그 색목인의 친우이십니까아~?" -
282 비우 - 지원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1:05:37이곳은 네가 알던 그곳과는 확실히 달랐다. 너는 옥빛의 눈동자를 데룩 굴리면서 평범하고 활기를 띈 거리를 터벅터벅 걷고 있었다. 그나저나 오드에게는 허락을 받았나. 오. 그래. 호기심또한 너의 전부였으니 네가 지금 거리를 홀로 걷고 있는 건 당연할테고. 당연히 오드의 허락은 제대로 받지 않았겠지. 아무렴. 그나저나 이곳에서 네 옷차림은 괴이할 정도로 눈에 띄는 상태였기에 호기심, 혹은 경계, 혹은 그 외의 감정들이 담긴 시선들이 닿았다가 떨어지는 건 역시 어쩔 수 없었다.
"아."
굳게 다물어져 있던 네 입술이 달싹이며 움직였던 것도 잠시, 너는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시선을 데룩 굴렸을테다. 아, 그래. 네가 모르는 사람이다. 바로 뒤에서 인사를 건네는 남자를 비스듬히 바라보는 시선은 무기질적이었지만서도. 너는 놀랐을 것이다. 아니 안놀라면 이상한거잖나.
"안녕."
그는 누구인가. 어째서 말을 걸어오는 건가. 건조한 목소리로 마주 인사를 건네고 너는 몸을 돌려서 남자를 향했다. 몇번 움찔거리던 입술을 열어서 너는 툭 하고 떨구듯 메마른 어조로 읊조린다.
"무슨 볼일이라도?" -
283 ◆gFlXRVWxzA (SMmXFQt52o) 2020. 11. 11. 오후 11:05:39>>280 안녕하세요! 무림비사의 냉혈...아니 온혈미남을 맡고있는 무림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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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1:07:42무림캡, 사야주 어서오십시오🙋♀️
비우는...오너인 제가 말하기 그렇지만 사교성이 없습니다. 무림비사식으로 말하면 사교성 스탯이 제로에 수렴하여...(이하 지원의 반응에 건조하거나 무심해서 루즈한 일상이 될거라는 말) -
285 사야주 (noIECw6jYo) 2020. 11. 11. 오후 11:07:47안녕하세요!
무자각 플러팅 천마신교 백사야를 맡은 사야주입니다! -
28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1:09:38다들 어서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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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1:09:41무자각 플러팅이라니🤔 그거 궁금하군요. 꼭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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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1:10:10보노캡도 어서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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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아브락사스주 (zHpCKtmKSw) 2020. 11. 11. 오후 11:13:25>>286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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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지원 - 비우 (W1vNvLaglw) 2020. 11. 11. 오후 11:18:40놀란..건가? 적어도 지원의 눈에는 그리 보이지 않았다. 굉장히 흥미로운 반응이었을까. 이런 장난을 치면 기습으로 착각해서 폭력을 휘두르거나, 아니면 그저 깜짝 놀랄 뿐이었는데... 덤덤한 건 처음이었다.
"안 놀라시네요?"
마주 인사를 건네는 그녀를 향해 지원 역시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내 방긋 웃었다. 이분이랑 같이 다니면 왠지 즐거울 것 같은데!
"혹시 외지에서 오신 분인가요?"
눈의 색깔이나 머리의 색깔도 그렇고, 옷차림도 그렇고...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요소는 없었으니 외지에서 온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도 당연했을까. 그러고보면 예전에 하란에게 색목인에 대해 들은 것도 있어 그리 놀라지는 않을 수 있었지.
"괜찮으시다면 제가 이 주변을 안내해드려도 될까요?"
방긋 웃으며 비우에게 그렇게 제안했다. -
29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1:18:50아 맞다 금요일 저녁 7시 쯤에 작은 게임 하나 할 예정인데 참가 가능한 사람 있나요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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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지원주 (W1vNvLaglw) 2020. 11. 11. 오후 11:18:58어서오세요 보노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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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사야주 (noIECw6jYo) 2020. 11. 11. 오후 11:20:03(손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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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1:20:09>>291 게...임...(극렬히 참석하고 싶다)(현생에 져버린 비우주) 현생이 절 놓아주지 않습니다..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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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아브락사스주 (zHpCKtmKSw) 2020. 11. 11. 오후 11:20:09>>291 어떻게 진행되며 무엇을 하는 게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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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1:20:48>>295 왕게임이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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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1:21:11>>294 알겠습니다 비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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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1:22:35일단 사야주 참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을게요:8 대강 인원 수 세어뒀다가 금요일에 제대로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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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지원주 (Vtj0P5V.NQ) 2020. 11. 11. 오후 11:23:34일단 지원주는 손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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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1:24:51참석 못해도 틈틈히 관전은 하겠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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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1:25:16지원주도 참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을게요:8
금요일 6시 30분에 다시 제대로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8 -
302 아브락사스주 (zHpCKtmKSw) 2020. 11. 11. 오후 11:25:25일단 보류하도록 하겠어요, 결정은 이후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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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1:27:13열 수 있는 최소 인원은 3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일단 오드와 미호는 무조건 참석이라.. :8 어찌어찌 될 것 같기도 하네요!!:8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미니이벤트로 왕게임이 있습니다!!
중요해서 빨간색으로 썼어용:8 -
30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1:28:03>>302 편하신 쪽으로 하시면 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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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비우 - 지원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1:40:29놀라지 않네요? 라는 남자의 물음에 너는 고개를 슬금 한쪽으로 기울인 채로 다시금 꾹 다물고 있던 입술을 느릿히 달싹이며 떼어냈던가.
"놀라면 안된다는 법도 없잖아."
무감각하게 중얼이는 네 말이 역시나 바닥에 툭 떨어졌을지도 모르겠다. 너는 옥빛의 눈동자를 데룩 굴려서 남자를 바라보던 다른 곳으로 돌리며 코트의 소매를 꾹 당겨내렸을 것이고. 외지에서 온 분이냐는 남자의 물음에 너는 묵묵히 고개를 천천히 끄덕여보였다. 여전히 네 머릿속에서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물음이 맴돌고 있었지만 너는 늘 그러했듯이 학습된 순응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었나. 그래. 고개를 끄덕이고, 짤막하게 대답을 하는 순응적인 태도 말이다.
"네가 나를 안내해주는 것으로 너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거야?"
네 호기심과 경계심이 부딪혔는지 네 대꾸는 미묘했다. 상대가 순수한 호의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네가 타인을 믿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지. 어찌되었든 너는 눈을 꿈뻑이면서 네 키보다 아주 조금 더 커보이는 남자를 향해 옥색의 눈을 똑바로 고정했을 것이다.
"내가 사교성이 없어서. 혹시 내가 아까 했던 말에 기분이 나빴으면 사과할게." -
306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1:41:27😶 (오너의 의지를 적극 거부하는 비우의 멱살을 잡는다)(짤짤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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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11:41:57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8 약기운이 도니까 계소 졸리네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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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아브락사스주 (zHpCKtmKSw) 2020. 11. 11. 오후 11:45:23>>307 좋은 수면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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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비우주 (LNkeOlIzNg) 2020. 11. 11. 오후 11:47:32보노캡 푹 주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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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사야주 (noIECw6jYo) 2020. 11. 11. 오후 11:54:16보노미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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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지원주 (Vtj0P5V.NQ) 2020. 11. 11. 오후 11:58:51졸아버려서 잠시만 씻고 오겠습니다...
보노미호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312 비우주 (PUrotTMt8U) 2020. 11. 12. 오전 12:07:01지원주 피곤하시면 주무시고 답레 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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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사야주 (R9ffaUwAAw) 2020. 11. 12. 오전 12:07:58저도 답레는 내일......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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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비우주 (PUrotTMt8U) 2020. 11. 12. 오전 12:08:41사야주 주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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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사야주 (R9ffaUwAAw) 2020. 11. 12. 오전 12:11:32자지는 않지만 길게 글 쓰는 건 어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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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지원 - 비우 (WvEouX4Adg) 2020. 11. 12. 오전 12:20:38"그렇죠. 그런데 이렇게 했는데도 무덤하신 분은 처음이라서 조금 놀랍네요."
흥미로워하는 시선이 비우에게 향해졌다. 소매를 꾹 잡는 행동 자체는 뭔가 특별할 건 없어보이고... 행동이나 내공에서 무공이 강한 느낌은 없는데, 흐음. 무공이 아닌 외지의 싸움법이라면 내가 눈치 못 채는 걸지도 모르지만.. 일단 무림인은 아닌 걸까.
그렇게 생각하며 고민하던 지원은, 이내 비우가 한 말에 피식 미소짓는다.
"무례하지는 않아요. 누구나 궁금해 할 수는 있는 법이잖아요?"
으음- 그러니까- 라며 턱을 집고는 곰곰히 생각한다. 어떻게 말하는게 좋으려나?
"간단하게 말하면 심심풀이네요. 기분 전환도 겸한. 공자.. 아니 낭자? 하여튼 당신을 안내해주면 재미있을 것 같거든요. 그게 제 행동이 갖는 의미에요."
신난 듯 비우를 향해 말하고는 "혹시 예상하신 의미가 있으신가요?" 라며 역으로 질문해보았다. -
317 지원주 (WvEouX4Adg) 2020. 11. 12. 오전 12:21:08아뇨 아직 버틸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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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지원주 (WvEouX4Adg) 2020. 11. 12. 오전 12:22:09그리고 비우주 혹시 제가 30분동안 답이 없다면 기절한 것으로 생각해주세요... 자기 전에는 말하겠지만 혹시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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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비우주 (PUrotTMt8U) 2020. 11. 12. 오전 12:35:39🙋♀️알겠습니다! 무리는 마시길. 그리고 미리 좋은밤 되시길!🙇♀️
(뒤늦게 답레를 발견하고 답레쓰러 감) -
320 비우 - 지원 (PUrotTMt8U) 2020. 11. 12. 오전 12:47:21뒤에서 놀래키는 행동에 놀라기에는 네가 자라온 환경이 특별했다. 그러니까, 그 말인즉슨 네가 놀라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라는 뜻이기도 했지. 어찌되었든. 너는 남자의 흥미로운 시선을 받고 데룩 눈을 굴렸을 것이다.
"원래 잘 놀라는 편이 아니라서."
무감한 목소리로 너는 대답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다시 눈동자를 데룩 굴려서 너는 남자를 똑바로 마주했을 터. 이것 참. 네게는 생소한 머리색과 눈색이렸다. 옷차림은 완전히 생소하지는 않았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공자라던가. 낭자라던가 그런 호칭은 처음 들어봐. 재미? 안내해주는 걸로 재미를 느끼는 게 가능한 거야?"
여전히 너는 무감한 목소리였다. 허나 네 호기심은 여전히 경계심만큼이나 높아서, 남자의 말에 네 왼손이 네 길게 늘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의미는 없었다. 그래, 의미는 없었지. 너를 안내해주는 것으로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을 이해하기는 어려웠을지는 몰라도. 너는 남자의 되물음에 고개를 한쪽으로 슬금 기울이며 눈을 꿈뻑였다. 머리카락을 매만지던 손이 코트의 앞을 여민다.
"아니. 예상한 의미는 없어. 그냥 단순한 호의는 없다는 것만 알아." -
321 비우주 (PUrotTMt8U) 2020. 11. 12. 오전 12:48:19일단 비우의 텐션이 올라가기 힘들 정도로 낮은 점에 대해 사과의 사과를 거듭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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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지원주 (WvEouX4Adg) 2020. 11. 12. 오전 12:49:15괜찮습니다! 지원이 텐션을 그만큼 올리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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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지원 - 비우 (WvEouX4Adg) 2020. 11. 12. 오전 1:03:40"흐응... 이유라도 있으세요? 아, 말하기 싫으시다면 안 말하셔도 돼요."
굳이 들어야 하는 이유도 아니니까. 그렇게 속으로 생각하고는 비우와 눈을 마주친다. 직접 눈을 마주쳐보니 키가 꽤나 컸다는 것이 체감되었다. 아무리 봐도 여자보다는 남자에 가까운 키인데... 남자려나. 속으로 그렇게 단정지어버린다.
"공자는 남성을, 낭자는 여성을 가리키는 호칭이에요. 그리고 가능하죠? 예를 들면 모르시는 물건에 대해 설명해드린다거나."
아니면 재미있는 장소나 놀이거리를 소개해드린다거나? 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자신도 이 주변에 대해 그렇게 빠삭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지인인 비우에게는 뭔가 설명해줄 만한 것들이 있을테니까. 지원은 그녀의 말에 잠시 비우를 빤히 바라보다가,
"어느정도는 단순한 호의도 포함되어있는 제안이지만요. 그래서, 어떡하실래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한번 물었다.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안내해주겠지만 거절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지. 생각해보면 외지인이 낯선 이를 따라가는데에 경계심을 표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니까. -
324 지원주 (WvEouX4Adg) 2020. 11. 12. 오전 1:13:18생각보다 저는 오래 못 버티네요... 죄송합니다 자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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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비우주 (PUrotTMt8U) 2020. 11. 12. 오전 1:15:01답레는 점심쯤 드리겠습니다! 저도 이만 할 일을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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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하리주 (vJ4.V2cOrA) 2020. 11. 12. 오전 6:20:50>>303 앗 재밌겠다 특별한 일 없으면 저도 참가입니당
좋은 아침! 셔터열어요~ -
327 애쉬주 (WsiI7gnl0U) 2020. 11. 12. 오전 7:13:10갱신하고 갈게요! 🙋
왕게임... 당일날이 되어야 알겠지만 아마 불참이거나 중도 참여가 될 것 같아요! ㅜㅜ 현생... -
328 막스-미호 (ReJ8LVVGMU) 2020. 11. 12. 오전 11:31:39역시, 마을 이름을 들어도 알 수 있는 건 없었다. 호남이라는 지역은 생전 처음 듣는데, 알려지지 않은 도시인 걸까. 아니, 애초에 왜 자신이 여기에 뚝 떨어졌는지부터가 의문이었다.
"궤짝이요... 하하하..."
술잔을 받아들어 한 모금 들이켰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술은 생각보다 독했다. 이걸 궤짝으로 마신다고. 하, 하하. 도망간 주인의 심정이 슬슬 이해되려 하고 있었다. 안녕, 내 간아.
"그 색목인이라는 자는 혹시 어떻게 생겼습니까?"
/으어아악 혐생싫억 -
329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rgxyacB11E) 2020. 11. 12. 오후 12:19:14갱신합니다 다들 맛점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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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미호 - 막스◆PFVuJqoCPs (rgxyacB11E) 2020. 11. 12. 오후 1:18:52"아후후후후후, 어떻게 생겼더라......"
너는 술잔에 술을 다시금 따르면서 웃었다. 역시 술이 최고다. 한껏 기분이 좋아진 너는 막스의 물음에 눈을 부드럽게 휘어 웃었다.
"아, 그래. 애꾸였답니다아ㅡ 신기했지요오.... 아후후후후, 말투가 조금 어렵긴 했으나, 재미있던 색목인이었답니다아ㅡ"
오드에 대해서 설명하던 네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그렇지! 소개가 늦었네요오오ㅡ 소녀는 절강 강씨의 막내 여식이랍니다. 미호라고 불러주셔도 편하신대로 부르세요오! 뭐어, 사람들처럼 망나니라고 불러도 된답니다ㅡ"
너는 어떻게 부르더라도 신경쓰지 않으니 당연했다. -
331 애쉬주 (WsiI7gnl0U) 2020. 11. 12. 오후 1:35:07참 답레는 >>222에 있어요 사야주! 너무 늘어진다 싶으면 적당히 끝맺어주셔도 돼요. 텀이 너무 긴 일상 파트너라 죄송해요! 😭😭
갱신하고 갈게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 -
332 미호 - 막스◆PFVuJqoCPs (rgxyacB11E) 2020. 11. 12. 오후 1:46:41애쉬주 어서오시구 나중에 봐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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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사야 - 애쉬 (ToWLonUC0M) 2020. 11. 12. 오후 1:56:46"그럼 성이 뭔가요?"
당황한 표정의 사야가 물었다. 애쉬라니, 특이한 이름이라고 생각하며.
"네...? 제가 그렇게 나쁘게 생겼습니까......?"
억울하다는 게 온몸에서 배여나왔다. 자신은 정말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열심히 설명하던 사야가 애쉬의 말에 설명을 그만뒀다.
"......? 멍하니 산책하다가 길 잃으신 건가요, 아니면 납치라는 건가요?"
뭔가 말이 이상했다. 사야는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고민하며 생각에 잠겼다.
"그런가요? 신뢰할 수 있는 유능한 친우를 두었다니 멋지군요."
어떻게든 해주겠다는 말을 자동적으로 필터링해 신뢰라는 단어로 바꾼 사야가 작게 박수를 쳤다. 태평하게 웃는 모습에 안심했다고 판단한 사야가 덩달아 태평하게 웃었다.
"칭찬 감사합니다. 조금 신기하고 독특해보이긴 하지만, 수상해보이지는 않아요. 당황한 미아같은 건 느껴졌지만, 나쁜 사람처럼은 안 느껴졌는 걸요. 정말 나쁜 사람이라면......음....글쎄요?"
인적 드문 곳으로 데려가서 지금 차고 있는 2개의 검으로 베어버릴려고 했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상냥한 천마신교가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
334 사야주 (ToWLonUC0M) 2020. 11. 12. 오후 1:57:26쓰고 있었는데 애쉬주가 다녀가셨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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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rgxyacB11E) 2020. 11. 12. 오후 2:05:51사야주 어서와요!!!:8
므아악 졸리네요.. 한 숨 자고 올게요!!!:8 -
336 지원주 (WvEouX4Adg) 2020. 11. 12. 오후 6:32:3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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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rgxyacB11E) 2020. 11. 12. 오후 7:01:40갱신합니다!:8
다들 맛저하세요!!!!X8 -
338 비우 - 지원 (GpnRswWa.6) 2020. 11. 12. 오후 7:34:59"말 안해도 된다고 했으니까."
말 안할래, 하고 너는 무덤한 어조로 중얼거리다가 너와 시선이 마주치자 네 눈동자가 데룩- 굴러갔다. 말하기 싫으면 말 안해도 된다고 했으니. 하지만 곧 너는 남자의 공자와 낭자에 대한 설명에 데룩 굴렸던 눈을 꿈뻑이며 다시 남자에게 고정했을 것이다. 오, 그래. 생소한 것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너는 곰곰하게 생각하는 것 마냥 남자를 똑바로 응시했던가. 이곳에 대해 소개를 해주고 안내해주겠다는 그의 말은 네 호기심을 충분히 건드리다못해 자극시키고 있으니까 당연했다.
"어떡해할거냐고 물어봐도."
잘모르겠다며 너는 고개를 한쪽으로 슬금 기울였다가 똑바로 세웠지. 재미있는 장소, 놀이거리 같은 건 네 관심 밖이었다. 입술을 천천히 움직였다가 다시 다물기를 몇번, 너는 데룩 눈을 굴렸다.
"그런것보다 여기에서 꽃이 제일 예쁜 곳을 가고 싶어."
단순한 호의가 섞여있는 그의 제안에 너는 무감하게 중얼거리는 목소리와는 다르게, 네 시선은 호기심에 반짝였다.
//답레를 올리기는 했지만 적당하게 안내해줬다~라는 식으로 끊어도 괜찮습니다!🙋♀️ -
339 비우주 (GpnRswWa.6) 2020. 11. 12. 오후 7:35:26그리고 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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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gFlXRVWxzA (xDr4LBVJGw) 2020. 11. 12. 오후 8:53:25갱신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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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지원주 (8O5W.YuCp2) 2020. 11. 12. 오후 9:11:42앗 그렇다면 이따 밤에 막레 가져올게요 비우주! 다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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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rgxyacB11E) 2020. 11. 12. 오후 10:03:34갱신합니다:8... 몸이 자꾸 붕 뜨네요 약기운 때문인가.... :8
내일 저녁 6시 30분부터 왕게임 이벤트 체크 있습니다!!! -
343 애쉬 - 사야 (eQkgdC85/I) 2020. 11. 12. 오후 10:49:05성이라. 여자는 조금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애쉬는 본명이 아닌 가명이었기 때문이었다. 입에 베어버린 나머지 무심결에 가명을 툭 뱉어 내었는데 이제와서 사실 그것은 가명이었다며 말을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성은 테일러. 그리고 나쁘게 생겼다는 말이 아니야. 오히려 반대이긴 한데."
결국 가명에 본명의 성을 합친 기묘한 이름이 되었으나 별 수 없는 일이었다. 말은 이미 뱉어진 이후였으니. 울리게 생겼다는 말은 나쁜 의미로 던진 말은 아니었다. 그야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었겠지만. 수려한 외모나 자연스럽게 칭찬을 건네는 말투에서 그리 느끼고 나름의 농이랍시고 건넨 말이었지만 아무래도 말을 들은 당사자에게 무언가 오해가 생긴 듯 했다. "음-여자한테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말이었어." 여자가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아니 길을 잃은 건 아니고... 애초에 주변에 이런 곳이 없으니 걸어서 올 수 있을만한 장소는 아닌 것 같거든. 조금 복잡하긴 한데 아무튼 납치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여자는 마치 오늘 날씨가 좋지 않냐는 말이라도 하는 듯이 태연하게 말을 내뱉었다. 척 보기에도 일반인은 아니지만 납치 당했다는 소리를 저렇게 태연하게 내뱉을 인간은 몇 되지 않을 것임에 분명했다. 그가 작게 박수를 치며 한 말에 여자는 대답을 대신해 웃음을 흘렸다. 나 말고 다른 이들이 어떻게든 해주겠거니-하는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결국 그 마음도 어찌 보면 신뢰에서 비롯되었다고 봐도 억지는 아닐 것이다. 아마도.
여자는 그가 차고 있는 두 검을 향해 문득 시선을 보냈다. 언행은 물론이요, 겉보기 부터가 수상해 보이는 사람에게 선뜻 다가서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아마 겁대가리를 상실한 미친 자이거나, 혹은 정의를 실현하려는 용기 있는 자일 것이다. 그가 지닌 검을 보니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까울 것이라는데까지 생각이 마쳤다.
"그건 다행이네. 잘못했으면 베였으려나? 나도 내가 영 수상쩍어 보인다고 생각은 하지만 말이야~ 아무튼 피해는 안 끼칠거야. 엄청 눈에 띄는 행동을 이미 잔뜩 해버린 것 같기는 하지만 앞으로 돌아갈 수 있을때까지는 되도록이면 얌전히 있을테니까는." -
344 애쉬주 (eQkgdC85/I) 2020. 11. 12. 오후 10:49:28으윽 현생아... 갱신하고 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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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rgxyacB11E) 2020. 11. 12. 오후 11:03:24다들 어서오시구 안녕히 가세요!!!:8
저는 자러 가볼게요!!!!:8 -
346 지원 - 비우 (RTENZ3XsCw) 2020. 11. 13. 오전 12:12:20"뭐,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건 있으니까요."
지원은 그걸로 어깨를 으쓱이며 묻는 것을 그만두었다. 더이상 파고들었다가는 민폐니까. 굳이 사람이 밝히고 싶지 않은 곳을 파내는 것은 자신의 성격과는 맞지 않기도 했고.
"꽃이 제일 예쁜 곳이라... 제가 아는 화원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죠!"
방긋 웃어보이고는 "그럼 절 따라오세요?" 라며 손짓한 뒤, 화원까지 앞장서기 시작했다. 그동안 보였던 무미건조한 모습들과는 달리 처음으로 흥미를 느꼈는지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빛이었기에 추천해준 보람이 있다 생각하였을까.
//바쁘신 듯 하시니 이걸로 막레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34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전 7:28:38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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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lnJJR0l4mk) 2020. 11. 13. 오전 9:26:21갱신합니다:8 집 가고 싶어요 집... :8 퇴근 후에 만나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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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4:02:50낮잠을 푹 자버렸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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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5:07:01갱신해요:8 다들 맛저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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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5:07:44ㅇㅇㅇㅇ아 맞다!!!
오늘 저녁 6시 30분부터 왕게임 체크가 있습니다!
오늘 저녁 6시 30분부터 왕게임 체크가 있습니다!
중요해서 빨간색으로 두 번 말했어요:8 -
352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6:16:45>>351 왕게임! 왕게임! (대기중!
갱신합니다~~!! -
353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6:30:26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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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6:33:17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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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6:40:41악 늦었네!!!
지금 부터 체크 받습니다~~ 7시까지 받을게요:8! -
356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6:42:18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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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6:43:07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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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6:43:32사야, 하리 체크 받았습니다:8! 다들 어서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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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6:56:11안녕하세요!!!!
매일 오긴 했지만 제가 며칠 갱신만 하고 사라졌더니 굉장히 오랜만인 느낌이네요!! 모두들 그간 잘 지내셨나요! -
360 하란주 (mYCGQKjzVg) 2020. 11. 13. 오후 6:58:21알바끝낳다 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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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6:59:17하란 체크 되었습니다:8! 5명 정도가 되었으니까..... 사다리타기를 켜야겠군요:8!
>>359 현생을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8 하리주도 잘 보내셨나요?:8 -
362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6:59:48그리고 어서오세요 하란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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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6:59:51저 밥만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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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7:02:44하란주 어서오세요!! 퇴근 축하드려요!!
>>361 조오금 바빴던 것만 빼면 저두잘 보냈답니다! 무사히 한 주 끝난 금요일 저녁 최고에요 희희 -
36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02:55다녀오세요 사야주:8!!
자아아.... 그럼 시작하기 전에 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왕은 최대 2사람에게까지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2. 해가 되는 명령을 내릴 수는 없다.
3. 지목 된 사람은 반응레스를 꼭 써야 한다
그럼 시작레스 가져오겠습니다:8! -
366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7:02:58사야주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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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하란주 (mYCGQKjzVg) 2020. 11. 13. 오후 7:03:24모두 오랜만인 느낌임다...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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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04:53아 하나 빠뜨렸다!! 실행하기 싫으면 술을 마시면 됩니다:8! 미호 특제 폭탄주랍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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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7:08:10>>365 두근두근...
미호 특제 폭탄주라니 무섭네요...!
>>367 하이하이 하란주!! -by 하리주 (?????(무리수 -
370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09:56객점 하나를 통으로 빌린 사람이 누구일까. 당신들을 보면서 미호는 까르르 웃었다. 초대 된 사람들을 보는 그의 표정은 확실히 즐거운 듯 보였다. 오드는 당신들에게서 시선을 피할 뿐이었다.
"여기 계신 색목인 공자님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이런 것도 한 번 쯤은 재미있지 않겠습니까아ㅡ"
미호가 까르르 웃으며 말했다. 제대로 준비한 양, 죽통 하나가 식탁 위에 탁, 소리를 내며 닿았다.
"왕이 된 사람의 명령을 따르는 건데, 최대 2명까지 지목할 수 있습니다ㅡ 물론, 피하고 싶으면 소녀가 '직접' 제조한 폭탄주를 쭉 들이키시면 되는 거여요"
아후후후, 소리를 내며 웃던 미호가 당신들에게 죽통을 내밀었다. 뽑으라는 의미였다.
//30분까지 받겠습니다:8! -
371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10:30참고로 첫번째 왕은 미호랍니다:8! 반응이 올라오면 바로 쓸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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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7:15:39"앗, 당신은!"
미호를 알아본 하리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삿대질을 했다. 당장 무어라 더 외칠 기색이었으나,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보고는 침묵하며 가만히 자리에 앉았다.
"...그러니까, 왕이라고 적힌 것을 뽑으면 되는 거지요?"
사람들에게 내밀어지는 죽통을 이글거리는 눈으로 바라보던 하리는, 제 차례가 되자 한참이나 신중하게 고민하더니, 눈을 딱 감고 겨우 하나를 뽑아올렸다. -
373 미사하란 (mYCGQKjzVg) 2020. 11. 13. 오후 7:19:28"왕은, 산가지로 뽑는 거요?"
나는 무슨 중요한 회합이라도 하는 줄 알았지. 중요함의 기준이 다르니 따지고 들면 이것도 중요하다는 대답이 돌아올게 뻔하다. 부질없는 짓이니 나는 논쟁을 포기하였다.
"어디 한번 해 봅시다."
할 일이 태산같은데 태평하기도 하지. 나는 별 고민 없이 아무렇게나 산가지를 뽑았다. -
374 사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7:30:14"그거 재밌겠네요."
사야가 싱글싱글 웃는 표정으로 참가 의사를 표했다. -
375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7:30:45정확히 30분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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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39:46"야ㅡ호! 반가워요오ㅡ!!"
하리의 말에 미호가 손을 들며 환히 웃었다. 오드는 그런 미호와 하리를 번갈아 바라볼 뿐이었다. 유일한 색목인이 자신이라, 꽤나 어색한 눈치였다. 왜 여기에 있어야 하나, 따위를 생각할 무렵에ㅡ 당신들이 산가지를 뽑는 걸 보던 미호도 남은 산가지를 하나 뽑았다.
"아후후후후후, 소녀가 왕이네요오오ㅡ"
아, 이거 위험한 거다. 미호가 불길한 미소를 지었다.
".dice 1 4. = 1 번과 .dice 1 3. = 1번은 나와서 자신의 이마를 치면서 나는 빡빡이다ㅡ 라고 외치세요오!!!"
야. -
377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39:57앜! .dice 2 4.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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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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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7:41:23ㅎ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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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7:42:11사야의 호감도가 내려갔습니다....빡빡이는 상관 없는데 자해 시켜서 싫어하는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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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7:42:57잠시 갔다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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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43:49다녀오세요 사야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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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7:45:26"아니! 아니이이이이이....!!!!"
자신이 뽑아든 산가지와 미호를 번갈아보던 하리는 얼굴이 새빨개지며 미호를 향해 삿대질을 해댔다.
"말도 안 돼! 뭔가! 뭔가 속임수가 있었던게 분명해요! 이건 사기야!"
한참이나 분을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씩씩대던 하리는 탁! 소리를 내며 상 위에 산가지를 내려놓더니 준비된 폭탄주를 호록 마셔버렸다. -
384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46:18"......"
오드는 말 없이 한숨을 푹 내쉬더니 작게 중얼거리면서 자신의 이마를 탁탁, 때렸다.
"나는... 빡빡이다... 나는... 빡이다...."
목소리와 대사에 영혼이 없었다. -
385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7:46:35>>376
1번과 1번이라니! 어떻게든 하리가 걸리게 하려는 다이스갓의 의지 잘 보았읍니다 흑흑
미호 특제 폭탄주의 내용물은 뭘까요?! -
386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47:11다음 왕은 하란이에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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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48:24>>383
"아후후후후후ㅡ 쭈욱! 들이키세요오오!!!"
당신이 술을 마시자, 쓴 맛이 훅 올라오는 것 같다. 술의 색상이 초록빛이다.
"... 이게, 뭔가...?"
"쓸개와 술을 섞었답니다아!!!!"
//하리는 '쓸개주'를 마셨습니다:8! -
388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7:49:16아, 술 마실 수 있겠구나. 그럼 사야야 무슨 술이든 마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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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7:50:26그렇지만 왕게임이니 한 번쯤은 게임 참가 하셨으면 해용...<: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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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7:50:58물론 참가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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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7:52:02"으웨에에에에엑 에퉤퉤퉤. 써...!!"
말릴 틈도 없이 순식간에 한 잔을 비워낸 하리였지만 기세 좋게 마시던 것과는 달리 마시고서는 연신 기침을 켈록거리며 괴로워했다. 정말, 정말정말정말 맛이 없었다! 이건 마치....! 40줄에 접어들고 부쩍 건강에 신경쓰기 시작한 장삼이 아저씨나 좋다고 마실 맛이었던 것이다!
하리의 주량?
.dice 1 10. = 5 -
392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7:52:43장삼이 아저앀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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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7:54:39중경수로채주 중경일광 오장삼(40대, 남. 한방능이백숙 좋아함)(무림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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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미사하란 (mYCGQKjzVg) 2020. 11. 13. 오후 7:57:34"이런 놀이로고. 난장판이로구만!"
나는 쓴 맛에 몸부림치는 이를 보면서 약간 흥이 돋았다.
".dice 1 4. = 4번과 .dice 1 4. = 1번은 놀이의 끝까지 한 발로 서서 서로 기대어 있도록!" -
395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7:58:45안녕하세요,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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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7:58:564번은... 하란이?! 아니면 이번엔 미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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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7:59: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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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7:59:36아브락사스주 어서오세요!!!!! 같이 왕게임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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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7:59:45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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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00:27아브락사스주 어서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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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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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01:17참가 하실 건가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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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8:01:3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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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미사하란 (mYCGQKjzVg) 2020. 11. 13. 오후 8:01:46반가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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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06:14"이건... 이건 뭔가 잘못됐어요... 뭔가 조작이 있는게 분명해...!!!!!"
울상이 된 하리는 하란과 오드를 번갈아보다가 시무룩한 얼굴로 마지못해 앞으로 나갔다.
"제가 왕이 되기만 하면 보세요!!! 반드시! 반드시 복수할 거여요!!"
그러나 기어이 그렇게 한 마디를 덧붙이는 것이었다. -
406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8:08:04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크로스오버 기념으로 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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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8:09:59크로스오버가 해체되면 못하는 특별한 이벤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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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10:05"........"
오드는 진지하게 오늘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고민했다. 미호가 재미있다는 듯 쿡쿡 웃는 걸 보던 그는 한숨을 작게 내쉬다가 앞서서 한 발로 서려고 했다.
"쥐 날지도 몰라요오오ㅡ"
얄미운 미호의 목소리는 어쩌면 덤이었다.
//>>406 참가 하실 건가요?? 참가하신다면 지금부터 추가할게요:8 -
409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8:11:57맋주 갱신이야. 중도참여 가능할까:3?
그리고 보노캡은 일상 텀이 늘어져서 미안해..;^; 끝내는 게 좋겠다 싶으면 그래도 되구8 8 -
410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12:51>>409 막레 주시면 되겠습니다:8! 참가 가능합니다:8 참가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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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8:13:00>>407 그렇습니다
>>408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
412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13:32알겠습니다:8 그러면 지금 다시 사다리 돌릴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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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8:13:38>>409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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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8:13:46>>410 그럼 참가할게! 막레는.. 아마도 이벤트 끝나고 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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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8:14:17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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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8:14:20>>413 아브락사스주도 안녕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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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14:31미호의 얄미운 목소리에 홱 그쪽을 째려본 하리는 먼저 한 발로 서서 기다리는 오드를 보고 한숨을 폭 내쉬더니 마지못해 다가가 등을 맞대고 한 발로 섰다.
"대협, 지금은 우리가 이러고 있지만...! 우리가 왕이 되면 꼭! 꼭 저들에게 갚아주기로 해요! 꼭!!!!!"
원한 가득한 목소리로 오드에게 소근거리면서 말이다. -
418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8:14:42>>415 사야주도 안녕안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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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14:49이번의 왕은 하리입니다!!:8
아브락사스주와 막스주는 >>365 >>368을 꼭 읽어주세요:8! -
420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15:30앗 막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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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8:15:45>>419 확인 완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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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8:16:10>>420 하리주도 안녕안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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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16:22>>417
"... 아아, 그러지.... 꼭... 복수를 해야겠지...."
오드가 한 쪽 밖에 드러나지 않는 눈을 데굴, 굴리면서 소곤거렸다. 갚아줘야지, 암. 그렇고 말고.
"힘들면, 몸에 힘을 풀고 나한테 완전히 기대는 것도 나쁘지 않다." -
424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16:52>>419 번호로 말고 캐릭터 지정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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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19:18>>424 번호로 지정해주세요!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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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26:27>>425 넹!!//
"괜찮사와요 대협. 이래봬도 하루 종일 마보를 하며 무예를 단련하기도 하던 몸...! 와신상담의 마음으로 이 정도 고통쯤은 참을 것이어요. 대협이야말로 힘이 드신다면 소녀에게 기대시어도 좋사와요."
하리는 오드에게 그리 속삭이면서도 미호와 하란을 이글거리는 눈으로 바라봤다. 그 절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이번에 하리가 뽑은 것은 과연 당당히 왕자가 쓰인 산가지였다.
"야호!!!"
양손으로 만세를 부르며 좌중을 스윽 둘러본 하리는 입꼬리를 비뚤게 올렸다. 과연 사악한 수적이 할법한 얼굴이었다.
"제가 복수한다고 그랬죠? 2번과 3번은 이리 나와 엎드려 의자가 되도록 하세요! 이몸은 명색이 왕이거늘! 본녀의 위엄에 걸맞는 왕좌가 있어야 알맞지 않겠사와요? 오~호호호호!" -
427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27:23이랬는데 또 오드가 걸리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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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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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8:28: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드는 역시 동네북이 맞았던 걸로.. -
430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29:12>>428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ㅅ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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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29:18오드의 걸린 벌칙: 나는 빡빡이다, 한 발로 버티기, 엎드려서 의자되기(←new!)
동네북이에요:8! -
432 미사하란 (mYCGQKjzVg) 2020. 11. 13. 오후 8:31:55또 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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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8:32:22>>431 한번 이상 죽음을 경험한 것처럼 보여지는 인물에게 지나친 처사가 아닙니까? 주사위의 신은 무엇을 원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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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애쉬주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8:35:47으악 다들 안녕하세요! 캡틴 혹시 중도참여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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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8:36:52>>434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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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37:08애쉬주도 안녕하세요!!! 한분두분 다들 오시기 시작하네요 아주 좋아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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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애쉬주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8:38:15아브락사스주 하리주 안녕하세요! 이제야 현생이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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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38:50"나는... 그것 까지는...."
속의 무언가가 부러지는 느낌이었다. 연신 고민하던 오드가 미호를 향해 잔을 내밀었다.
"아후후후후후, 포기이신건가요오오ㅡ!! 좋아요오오!!"
까르르 웃던 미호가 무언가를 하나 제조하더니, 그대로 오드의 술잔에 들이부었다. 술잔에 입을 갖다댄 오드의 표정이 구겨지기 시작했다.
"!?"
쿨럭쿨럭, 기침을 하던 그가 미호를 바라봤다. 미호는 생글생글 웃을 뿐이었다.
"아후후후후후후, 별 건 아니랍니다ㅡ! 신 맛이 나는 과일의 즙을 잔뜩 넣었답니다!!!"
그가 마신 술은 시다 못해 썼다.
//처음으로 마시는 게 걸렸기 때문에 오드는 마시겠습니다:8! -
439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39:16애쉬주 어서오세요! 참가 가능합니다:8 참가 하실 건가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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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8:40:07애쉬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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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애쉬주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8:40:39>>439 캡틴 안녕하세요! 네! 참가할게요!
그리고 막스주도 안녕하세요! 🙋 -
442 사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8:40:51수련하기 좋다고 생각해서 정말 생각이 깊은 벌칙이었다고 감탄한 사야는 벌칙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발을 들고 있다가 하리의 부름에 생긋 웃으면서 말했다.
"오랜만이네요. 저번에 만났었죠?"
지금 내리면 훈련이 되지가 않아 고민하던 사야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술을 들어 천천히 음미하며 마셨다.
"죄송하지만, 그 청은 들어주지 못할 거 같아요. 방금 막 수련을 시작하고 있었고, 아무래도 제 스승께서 함부로 고개 숙이지 말라 하신 것도 있어서요. 그런데 공자께서는 한 발을 든 채로 엎드릴 수 있겠나요? 서로 붙어있어야 하니, 낭자도 누워계신 채로 한 발만 땅에 붙이고 계시면 되겠네요!"
타협안을 제시하며 박수를 친 사야가 싱긋 웃었다. 방금 자신의 말이 누구누구에게 어떤 피해를 끼칠 지도 모른 채. -
443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8:42:11사야 : 역시 무리셨던 걸까요...(안쓰럽게 허약한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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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42:57이번 왕은 오드네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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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8:44:31근데 하리가 칼을 간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
오드라고 하시니까 왠지 감격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ㅋㅋㅋ -
446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45:51노렸던 것과 다른 사람들이 걸린 것은 유감이었으나, 왕자가 쓰인 산가지를 보고는 대번에 타락한 권력자가 되어버린 하리는 이전의 동지였던 오드조차 쉬이 배반해버렸다. 그리하여 그토록 잔혹한 명령을 강권했으나!
"우... 우우우우우 본녀의 명령이 이리 허무하게...!"
하리는 한탄하며 상에 있던 술잔을 비웠다. 물론 벌칙용인 폭탄주는 아니었고, 평범하게 맛 좋은 술이었다. -
447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46:06자신이 왕이 되자, 오드는 잔을 내려놓곤 씩 웃었다. 그리곤 당신들을 바라봤다.
".dice 1 6. = 2번이 한 곡조 뽑는 게 좋겠지. "
오호라, 노래를 부르라는 것 같다. -
448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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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47:12>>445 엉뚱한 캐들에게 불똥이 튀어버린것... ㅠㅠ
과연 오드는 누구에게 어떤 명령을 내릴까요? 두근두근! -
450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48:56미호다!
그런데 노래라면 미호에겐 벌칙이 아닐 것 같은데......! (두렵 -
451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8:49:44노래타임! (흥미진진)
-
452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53:44"소녀이옵니까ㅡ? 그렇다면..... 뭐가 좋을까요오오...."
뭐가 좋을지 고민하던 미호는 곧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난 노래가 있었다.
"착한 토끼야~ 문을 열어라~"
?
"어서 열어라~ 내가 들어갈게~~"
?????
그거 동요 아니야...???? 미호는 곧이어 샐쭉 웃었다.
//다음 왕은 애쉬입니다:8! -
453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8:53:48그리고 사야는....아무도 벌칙주를 안 줘서.....그냥 술을 마셔버렸다....
사야 : ? (왜 아무도 벌칙주를 안 주지...?)
사야주 : 평소에 착하게 살아서 그런가봐요.
사야 : ? -
454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8:54:43ㅋㅋㅋㅋㅋㅋ동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5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8:55:02동요ㅋㅋㅋㅋㅋ상상이 된다ㅋㅋㅋㅋㅋ
-
456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55:22>>442
"여기 술이 있답니다아아아~~"
미호가 웃으면서 술을 건넸다. 매운 맛이 당신에게 습격할지도 모른다.
"매콤한 맛을 위해!!! 마라를 넣었답니다!!!"
야. -
457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8:57:18>>452 (저도모르게 따라부름)
>>453 >>456 앗... 단지 배달이 늦었을 뿐이었던 것으로! -
458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8:58:37동요가 재미있는 게 많더라구요:8!
-
459 사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8:59:00"감사합니다."
부드럽게 웃은 사야가 천천히 음미하며 마셨다.
"정말 독특한 맛이군요. 창의적인 별미에요."
//
사야주 : ? 너 왜 괜찮아요?
사야 : 중원 사람인 걸요. 이런 걸로 매워할 리 없잖아요? 게다가 저 이런 거 잘 먹는 편이고요.
사야주 : 아.(집에서 한국인데도 마라 요리 되게 많이 먹는 사람) -
460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8:59:56사야 : 다행이에요. 늦게라도 술을 받아서. 따돌림 당한 건지 슬펐거든요....
사야주 : 원래 거기선 기뻐하는 거에요. -
461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00:04사야는... 사천 출신이었군요!
-
462 애쉬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9:00:44"으음..."
여자는 고민에 잠겼다. 이제까지 나왔던 명령들을 떠올려 보았다. 보통 왕게임이라 하면... 조금 더 두근두근하고 설레이는 느낌이었을 터, 어쩌다 왕게임이 상대에게 수치와 굴욕만을 안겨주는 게임으로 변질 되었는가.
하지만 이렇게 된 마당에 본인만 유행(아니다)에 편승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니 본인 역시, 상대에게 적절한 수치와 굴욕감을 안겨줄 수 있으면서 보는 이들에게 설레임을 선사해 줄 만한 명령을 내리자.
"3번은 5번 앞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손등에 입을 맞춰라!"
걸린 사람에 따라서는 무난하다면 무난... 할수도...? -
463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04:28과연 3번과 5번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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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미사하란 (mYCGQKjzVg) 2020. 11. 13. 오후 9:05:53(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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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9:06:00사야의 출신은 사야주도 모릅니다!(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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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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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9:06:38(아쉽)(걸리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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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애쉬주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9:07:2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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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08:19>>465 ?!!
>>466 미호랑 막스! (폭죽 -
470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9:09:21(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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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09:53"오호라? 소녀이옵니까?"
자고로 망나니란, 들어 온 제안이나 게임은 피하지 않는 법. 너는 까르르 웃었다. 그리곤 막스에게로 성큼성큼 겅러갔다.
"손을 주시어요, 공자님."
손 내밀면 바로 입을 맞출 생각이었다. -
472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10:03다음 왕은 아브락사스에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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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9:12:58이런, 당첨 없이 왕부터 먼저 되어버렸군요. 상당히 이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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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16:3011시까지 진행하는 걸로 할게요!:8 내일 나가려면 밤은 새야 하는데, 그렇다고 한없이 왕게임 하면 안되니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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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9:16:59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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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애쉬주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9:18:00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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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18:10알게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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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9:18:17아이고 잠깐 나갔다온 사이에 막스가 걸렸네..! 금방 써올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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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20:09어서오세요 막스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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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막스 베르너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9:22:16"음? 나?"
설마 제가 걸릴 줄이야. 아무래도 이런 건 영 따라가질 못하겠다니까. 나도 아저씨 다 됐네...
"그럼 잠깐 실례할게."
어색하게 한쪽 손을 내밀었다. 보통은 내 쪽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저 자세... -
481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25:15너는 손등에 입을 살짝 맞추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후후후후, 다음을 뽑아볼까요오오ㅡ!"
아주 신이 났다. 너는 환히 웃었다. -
482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29:58다음 벌칙! 이번 왕은 아브락사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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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9:31:25>>482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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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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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아브락사스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9:32:13
"1번과....6번이....서로....껴안아....주세요....그것....뿐입니다."
지금 까지의 3번의 차례가 오도록 게임이 한창 진행되는 동안 아브락사스는 그것을 한 구석에서 바라보면서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 벌칙도, 왕도 아니고 모두 비켜나갔기 때문 이에요 하지만 이번 4번째 차례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복잡하고 미묘한 형상의 기계장치의 '손'인 지금은 길고 얇은 집게와 같은 것을 앞으로 뻗어내 목재로 만들어진 듯한 병의 내부로 집어넣어 안에 들어있던 것을 천천히 뽑아 들었고 뽑아낸 것, 거기에는 확실히 '왕'을 의미하는 문자가 새겨져 있었기에 처음부터 왕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왠지 모를 소소한 기쁨과 함께 흥겨웠지만 딱히 무엇을 지시하면 좋을 생각해둔 것이 없었고 특히 바라는 것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생각하기를 손쉬운 지시를 하고자 그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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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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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애쉬주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9:34:01캡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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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9:34:10보노보노 귀여워요.
호오. -
489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9:34:25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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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35:16사야랑 막스!
보노캡 다녀와요~~ -
491 사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9:36:05한 손으로 입을 가린 사야가 부드러이 웃었다.
"저야 좋죠.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공자와 안아도 될까요?" -
492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36:08오잉 따뜻한 포옹을 좋아하는 올라프 짤을 올렸는데 안 올라가네요?
큰 상관은 없지만요! -
493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9:38:24>>492 업로드할 이미지 용량이 1 메가바이트(MB)를 넘거나 지원되는 확장자가 아닐 경우 거부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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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막스 베르너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9:39:41"또?"
약간은 허탈하다는 듯이 말했다. 물론 저보다도 많이 걸린 사람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긴 했지만.
"음... 괜찮다면."
어색하게 팔을 벌리고 섰다. 예의범절 문제는... 지금 상황에서 따지기는 어렵겠지. -
495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9:39:48>>486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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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40:41>>493 아...! 몰랐네요 jpg였으니 확장자 문제는 아닐테구 용량 때문에 그랬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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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41:39그러고보니 사야도 막스도 두번씩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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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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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43:16>>498 사다리! 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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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애쉬주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9:45:42으악 맞다 전 이번 한 턴 만 더 참여하고 가봐야 할 것 같아요! ㅜㅜ 이번에 사다리 돌리신 뒤에 다음 턴에서는 제외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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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46:45사다리가 갑자기 하리 왕에 꽂혔워요...(동공지진):8
다음 왕은 하리입니다!:8 -
502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46:58알겠습니다 애쉬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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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사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9:47:28기쁘다는 듯 환하게 웃은 사야가 가까이 다가섰다. 사야가 양팔을 넓게 벌리자 아래로 늘어뜨려진 긴 흰소매의 천은 마치 천사의 날개처럼 보였다.
"허락해주셔서 감사해요."
웃으면서 막스의 등 뒤를 부드럽게 팔로 감싼 사야가 막스를 안았다. 긴장 풀라는 듯 등을 약하게 손으로 토닥이면서 막스를 올려다보며 자애로운 부모님처럼 웃던 사야가 물었다.
"음, 근데 이거 언제까지 해야할까요?" -
504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47:38>>501 ㅇㅁㅇ!!!
금방 써오겠습니다~! -
505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52:49여태껏 한 발로 선 채 오드와 기대어 서있던 하리는 별 기대 없이 산가지를 뽑았다. 그러나 그곳에 당당히 쓰여있는 왕王자를 보고는 기쁨으로 눈이 휘둥그래지는 것이었다.
"와! 와아!!! 역시! 보셨나요? 본녀가 왕이 될 운명이었던 것이어요!"
그렇게 말하며 왕자가 쓰인 산가지를 까딱거리던 하리는, 엣헴, 헛기침을 하더니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험, 험! 제신들은 들으시오! 나는 본디 인군仁君 되는 자! 항상 폭정만을 일삼는 것은 아니오. 자아."
그리 말한 하리는 제 머리에서 머리장식을 풀어 빼냈다. 부담스럽도록 커다랗고 새빨간 꽃이 달린 장식이었다.
"이 장식을 5번에게 하사할 터이니, 5번은 1번의 머리에 이것을 달아주도록 하시오!" -
506 막스 베르너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9:53:34"나도 고마워."
자신을 안은 상대방의 등을 가볍게 두어 번 두드렸다.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으면 좋으련만.
"으음...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먼저 물러서서 웃어 보였다. 아무리 게임 벌칙이라고 해도 너무 오래 끌면 안 되겠지. -
507 사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9:55:36"그렇군요."
부담스러웠던 걸까? 물러나는 막스를 보고 살짝 시무룩해진 사야였지만 겉으로 티내지는 않았다. -
508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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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9:58:01하리는 정말 왕이 물건을 하사하기라도 하듯 고개를 높이 들고는 애쉬에게 머리장식을 넘겨주었다.
"자, 어서!" -
510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01:1510분까지 기다렸다가 애쉬 대신 전달할 사람을 뽑을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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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애쉬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10:01:47부담스러울 정도로 커다랗고 새빨갛다.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은 없었다. 어차피 머리장식을 쓰게 되는 건 내가 아니니까!
"자 1번 이리와!"
여자는 하리에게서 머리장식을 넘겨받곤 1번인 미호에게 다가가 머리에 새빨간 장식을 조심스럽게 달아주려 했다. 본인의 머리에는 아무런 장식도 달려 있지 않지만, 일단 머리에 장식을 달아보는 것 자체는 처음이 아닌지 나름 섬세하고 부드러운 행동이었다.
"좋아 좋아, 예쁘네."
여자는 만족한 듯한 웃음을 흘렸다. -
512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01:53앗, 애쉬주 일찍 가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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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02:33(아니엇다구한다)(절망적타이밍력)(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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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애쉬주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10:02:44아직은 붙어 있어요...! 아마 미호 반응만 보고 가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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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03:53"아후후후후후, 소녀에게 어울리옵니까~?"
너는 까르르 웃으면서 머리장식을 손으로 살짝 건들면서 활짝 웃었다. 역시 미인. 너는 까르르 웃으면서 술잔에 술을 기울였다.
"아후후후후, 새로운 머리 장식이라 너무 행복하네요오!!!" -
516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04:39이번 왕은 막스에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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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10:04:43>>513 너무 부끄러워 하시마세요. 어느 의미로는 절묘한 타이밍이지 않습니까? 레스의 간격이 약 초5의 차이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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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애쉬주 (1i6BkSEf7E) 2020. 11. 13. 오후 10:06:18이제 진짜로 가볼게요! 이왕이면 마지막까지 즐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ㅜㅜ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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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06:21>>513 괜찮아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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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10:06:211초 차이면 더 즐거웠을텐데...(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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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10:06:36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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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07:31잘가요 애쉬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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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07:34쿠구궁!
하리는 머리장식을 한 미호를 보고는 살짝 휘청이다 주저앉을뻔 했다.
아니!
저 여자는!
어째서 저 머리장식조차 잘 어울리는 것이지?!
분명 저 머리장식은 너무 눈에 띄어서 나 말고는 어울리는 사람이 없을거라고 했는데...!!!!!
"이럴순... 이럴 순 업따..."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리는 하늘을 보고 한숨을 내쉬고는, 또다시 탁자 위에 있던 술을 한잔 들이켰다.
벌주도 폭탄주도 아니었건만 술맛이 썼다. -
524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08:35>>523
미호: 소저 이것 봐요오ㅡ! 엄청 잘 어울리지 않나요?^ㅁ^(얄밉(빵ㅡ긋)
미호주: 진짜 얄밉네
오드: (시선회피) -
525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10:08:40>>518 좋은 수면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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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09:11>>518 잘 가요 애쉬주!! 애쉬주도 좋은 밤 되세요!
>>517 ㅠㅠㅠㅠㅠ 제가 5초만... 5초만 늦게 새로고침을 했어도...!!!
>>520 ㄴㅐ? 사야주 그런 캐릭터셨읍니까??? 넘모해요 흑흑 -
527 막스 베르너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10:11:40"이번에는 내가 왕이네."
살다살다 왕까지 걸려 보다니.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뽑기를 까딱이며 고심하다 말했다.
"그럼... 2번이 5번 업어주기, 어때?"
아저씨, 사실 은근 즐기고 있는 거 아니에요? -
528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11:46>>524 하리: 호에에에에에에에에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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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10:12:21ㅎㅎㅎ 제 정체를 아셔버렸군요! 이제 그만 죽어줘야겠어요!(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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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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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13:48>>529 깨꼬닥 (죽음)
범인은... 샤야ㅈ..ㅜ................ -
532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16:48"5번은... 앗! 나다!"
오래 서있을 수 있니 어쩌니 허세를 부렸던 하리였지만 한 발로 서 있자니 역시 슬슬 다리가 아팠는지 이히히 웃으며 만세를 불렀다.
"그럼 2번은...!"
그러나 웃으며 고개를 돌리던 찰나, 하란의 의족을 본 하리의 얼굴이 굳었다.
"어... 음..." -
533 막스주 (SIdHsMFE1c) 2020. 11. 13. 오후 10:17:52이이건 뒷구르기 하면서 봐도 막스가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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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10:19:09>>531 이럴 수가..... 딱밤에 죽어버리시다니....!
사야 : 어라, 당연히 한 발로 선 채로 업는 거 아니였나요? -
535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19:23이 못된 사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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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미사하란 (mYCGQKjzVg) 2020. 11. 13. 오후 10:19:32"업어주기?"
내가 2번이다. 나는 한쪽 다리가 없다 그리고 나는 5번을 업어주어야 한다! 이게 무슨 일이야! 나는 고개를 돌려 5번을 뽑은 사람을 찾았다. 아하, 수적 아가씨군. 나는 씩 웃으며 엉거주춤하고 작위적으로 허리를 숙인다.
"어디 용기가 있다면 한 번 와 보시죠. 어떤 꼴이 날진 저도 모르겠지만?" -
537 하리주(유령)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20:09>>534 ((어디의 무슨 딱밤에서 총소리가 나요!))(소리없는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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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20:20다음 왕은 하란이에요오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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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하리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21:23눈을 끔뻑거리며 그런 하란의 모습을 보던 하리는 음! 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 그냥 벌주 마실게요!"
벌컥벌컥!
순식간에 잔 하나가 또다시 비워졌다. -
540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10:23:27>>537 유령이 되셨군요, 무림식으로 표현하자면 새로운 육신에 혼백 봉입하여 되살려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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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24:22>>391 >>446 >>523 >>539
4잔째! 이제 하리는 한 잔만 더 마시면 쓰러집니다
안 걸리길 기도해야겠네요! -
542 하리주(유령)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25:08>>540 ??????!!
기왕이면 녹의홍상 옥골선풍 특성 붙은 미호보다 이쁜 육신으로 해주세요!(찡긋 -
543 미사하란 (mYCGQKjzVg) 2020. 11. 13. 오후 10:25:36나는 어깨를 으쓱한다. 난 분명히 5번을 업어주려고 했었다. 5번이 일방적으로 거부했을 뿐이야! 그러니 나는 벌주를 마시지 않겠다- 이 말이에요!
"어디보자. 그럼 다음! 1번은 벽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오라!" -
544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10:27:20>>537 왜냐하면 문구점에서 파는 농구공 날리기 게임 안에 들어있는 농구공 발사대로 때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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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하리주(유령)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28:46>>544 ((다들 잘 보셨죠? 사야주가 이렇게 무서운 분이세요!!!))(소리 없는 아우성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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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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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30:53사야주는 무서운 분이시군요(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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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하리주(유령)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32:13>>547 ((끄덕끄덕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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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10:32:38>>542 유감스럽지만 그러한 주문 제작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회귀로 본래의 육신을 도로 가져와 넣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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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33:52>>549 그럴수가... 흑흑 그럼 그거라도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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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10:37:39>>550 네, 이미되었습니다. 유령임을 나타내는 표식이 없어져 있는 것을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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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39:21>>551 헉! 정말이네요! 언제 떨어져나갔지?! 고마워요 아브락사스주!!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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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41:05시간상 사야주가 반응 써오시면 그걸 마지막으로 끝내야겠네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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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사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10:41:32벽을 끌어안는다는 건 팔을 둥글게 해야지 않나?
고개를 갸웃거리며 고민하던 사야가 생각이 떠오른 듯 손바닥을 마주쳤다. 벽이 툭 튀어나와있는 장소로 소리없이 천천히 걸어간 사야가 품에서 검은색 손수건과 물을 꺼내 검은색 손수건에 물을 적시고 벽을 닦았다. 청결은 중요했다.
사야가 벽을 열심히 닦고 있자 점소이가 안에서 나오더니 옆에서 더 열심히 닦았다. 외모의 힘은 대단했다! 사야가 감사의 인사로 웃어주자 황홀하게 처다보았다. 다른 손님들의 눈길도 사야에게로 향해져있었다. 사야가 개의치 않고 벽을 끌어안으며 짧게 입을 마추자 여기저기서 탄식의 소리가 흘러나왔다.
"저벽이 나였으면......"
"다음생에는 저 벽으로 태어날래......" -
555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10:42:01하하, 전 무섭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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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42:04앗! 벌써 마지막이군요! (팝콘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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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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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47:59"여기 쯤에서 끝내야겠네요오ㅡ"
아버지가 무섭거든요오, 미호는 그렇게 덧붙이면서 까르르 웃었다. 벌칙주도 많이 팔렸으니, 남는 장사였던 셈이다. 그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중에 또 만나요오오ㅡ"
폭풍같던 왕게임이 끝났다. 주최자인 미호는 자리를 벗어났고 그 자리에 남아있던 오드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 남은 게, 없다시피 한데...."
원래 게임이란 그런 법이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8!!!! -
559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10:49:11게임이 끝났군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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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49:28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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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미사하란 (mYCGQKjzVg) 2020. 11. 13. 오후 10:52:33수고하셨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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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하리주 (eEThfaL5tM) 2020. 11. 13. 오후 10:52:41저어는 그럼 먼저 자러 가볼게요! 내일은 다시 일상을 구할것...
오늘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내일 봐요 모두들~~ -
563 King Game◆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55:07잘자요 하리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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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0:55:42아 맞다 크오스레는 14일 23:59까지 갱신이 가능합니다:8! 이후에는 갱신하면 안됩니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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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10:56:50>>557 ㅎㅎ정중히 사양할게요.
수고하셨어요! 잘 자요, 하리주! -
566 아브락사스주 (zKS65IZsuQ) 2020. 11. 13. 오후 10:57:46>>562 좋은 수면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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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1:02:47저는 일단 오늘 밤을 새기로 했으니....... 다른 볼일을 봐야겠네요:8!!
낮에 했어야 했는데 너무 푹 자버렸워요.. :8 -
568 사야주 (6gLJ55myQw) 2020. 11. 13. 오후 11:03:16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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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8bYyIXMEok) 2020. 11. 13. 오후 1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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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gFlXRVWxzA (wbM1nmY2/E) 2020. 11. 13. 오후 11:35:56갱신후 쿨쿨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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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전 12: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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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지원주 (sTVLWmcCwY) 2020. 11. 14. 오전 12:55:24오늘 이벤트 있던 거 까먹고 내내 게임한 지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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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전 12: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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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전 4:17:18>>564 확인했어요! 오늘이 벌써 마지막이라니 ㅠㅠ...
조오금 이르지만 좋은 아침이에요!
셔터올려요~~~ -
575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yqjBsRI0WQ) 2020. 11. 14. 오전 10:38:22갱신하고 저는.. 이따봐요... 우어어ㅓ... 멀미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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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전 11:02:42보노캡 괜찮으세요?! 이동중이신가봐요! 안전하게 다녀오시구 이따봐요~~
다시 갱신합니다! -
57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9ayXkwb5r2) 2020. 11. 14. 오후 12: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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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9ayXkwb5r2) 2020. 11. 14. 오후 12: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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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사야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2:55:02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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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9ayXkwb5r2) 2020. 11. 14. 오후 1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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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사야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2:57:20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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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gFlXRVWxzA (BKSZiecUtI) 2020. 11. 14. 오후 12:59:05오늘이 마지막 날이군요!
으으 공부 시러....(스르륵 -
58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9ayXkwb5r2) 2020. 11. 14. 오후 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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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사야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02:18두 분 다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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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사야-애쉬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11:14"테일러애쉬...?"
정말 특이한 이름...... 다른 나라 사람인가? 사야가 당황한 채로 눈을 빠르게 깜박였다.
"네...? 하지만 울린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선량하게 생겼어도 울릴 수 있나? 고개를 갸웃거린 사야가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말에 일단 좋은 뜻이라고 여기기로 했다.
"그런가요?"
납치를 자주 당하시기라도 한 건가, 매우 차분하시네. 원래 그런 성격일 수도 있으려나.
검을 향한 시선에 손으로 검을 느릿하게 쓸은 사야가 웃으면서 말했다.
"하하... 엄청 악독한 사람만 아니라면 베일 일은 없을 거니까 걱정 마세요." -
586 사야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11:40짧아서 죄송해요...생각이 잘 안 떠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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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애쉬 - 사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1:22:40당황한 그의 말에 여자는 그저 눈을 피했다. 아니, 테일러 애쉬가 본명은 아니긴 하지만. 더는 돌이킬 수 없다.
"음-그 왜 사람은 보통 짝사랑을 할 때 울기도 하고 그러는 법이니까, 많은 사람들의 짝사랑 대상이었을 것 같다는 뜻이야."
비루한 표현력을 어떻게든 끌어모아 설명했다. 그의 반응으로 미루어 보아하건데, 아무래도 이곳에는 그런 표현은 존재하지 않는 모양이다. 대체 어디길래 이렇게까지 문화의 차이가 보이는 걸까.
"그래? 그럼 안심이네~"
일단 나쁜 성격은 아닌데다가 설령 성격이 좋지 않은 편이라 해도 일단은 나쁜 마음을 먹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그러니 베일 염려는 없을 것이다. 적어도, 이 눈앞의 남자에게는 말이지. 한 번 더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여자는 작게 기지개를 편다.
"아무튼, 난 계속 이곳에 있을 수도 없으니 슬슬 돌아갈 방법을 좀 알아봐야 겠어."
동료들이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게 좋을 것이다. 아직 그곳에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는 그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여러가지로 고마웠어~ 난 이만 가볼게."
다음에 또 보자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를 또 보게 된다는 것은 또 한 번의 납치(?)를 의미했었으니...
여자는 인사를 건네곤 느긋한 걸음으로 자리를 떴다. -
588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1:23:42괜찮아요! 오히려 잇기 어렵게 드린 것 같아서 제가 죄송하네요.
너무 급하게 끝맺는 감이 있지만 슬슬 크로스오버 기간도 끝이 나기 때문에 막레식으로 써왔어요. 막레로 받으셔도 되고 막레를 주셔도 좋아요. 수고하셨어요 사야주! 🙋 -
589 사야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30:14아뇨아뇨! 저야말로 죄송해요!
그럼 여기서 끝낼게요. 수고하셨어요, 애쉬주! -
590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1:38:26네 오랫동안 돌리느라 수고하셨어요 사야주!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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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사야주 (atUVbR4u0Q) 2020. 11. 14. 오후 1:44:05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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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피안 겸 현사 (hIE8saBu8.) 2020. 11. 14. 오후 2:27:24최근 기이한 색목인들이 나타났다 하더니만 이중에 신선이 있을 줄 누가 알았겠는지. 여성의 한푸를 입은 한 남성과 마주한 현사는 눈을 가늘게 떴다. 신선은 천마의 적이다. 혹 마교를 쓸어버리려 온 것은 아닌가? 예상치 못한 공격을 대비하기 위해 채찍에 손을 대려던 찰나였다.
"아가, 미안하지만 혹 연인이 있니?"
"...?"
저게 무슨 소리야? 현사는 어정쩡한 자세 그대로 굳었다. 악의가 단 하나도 없는 질문인 건 둘째치고, 왜 갑자기 정인의 유무를 묻는 걸까? 설마 그런 건가? 넌 솔로구나, 그러니까 죽어! 현사는 빤히 쳐다보는 시선에 결국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없습니다."
"잘 됐네. 아가, 나와 가정을 꾸리자꾸나."
이 뭔 개소리야? 현사는 뒤로 후다닥 물러났다.
"초면에 그래도 되는 겁니까? 신선이 이러니까 천마님이 노하셨지!"
"보는 사람마다 신선이냐고 지랄을 하고 앉았네. 난 그런 거 아니거든."
"그럼 그 기이한 용모는 어찌 설명하시련지?"
"나도 모르지."
현사는 남성의 하얀 머리와 눈동자도 이해가 안 됐지만, 드문드문 섞인 붉은 머리카락은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검은 머리에 검은 눈, 혹은 갈색 눈이 중원의 사람 아닌가? 더군다나 아까 나타났을 때도!!
"무림인이 아니면 누가 우산을 타고 내려오는지요..!"
"나는 공기의 지배자란다."
"그게 무슨!"
"다른 세계에서 왔으니까. 그리고 책에서 읽었단다. 이렇게 이세계로 오면 내 가정을 꾸리고 많은 사람과 결혼해야 한댔어."
"젠장, 문란한 소설 아닙니까?"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가? 그렇다면 잘못 걸린 건데. 현사는 슬쩍 도망칠 준비를 했다.
"아가, 내 말 좀 들어보련."
"뭡니까."
"성격 나쁜 오징어 보다 기생오라비가 낫지 않겠니."
"...!"
현사는 납득하고 말았다. 그렇지, 잘생긴 사람에게 이상한 사람이 꼬이는게 당연하지.
...
"좋아, 첫 히로인 획득이야."
'지금이라도 소교주님 곁으로 튀어버릴까...'
험난한 하루였다. -
59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9ayXkwb5r2) 2020. 11. 14. 오후 3:25:35떡볶이를 뜯어내며 갱신합니다:8 않잌ㅋㅋㅋㅋㅋ피안과 현샄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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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5:00:15얏호 집이다:8 갱신해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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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피안 겸 현사주 (hIE8saBu8.) 2020. 11. 14. 오후 5:26:30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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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5:31:43안녕하세요 피안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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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피안 겸 현사주 (hIE8saBu8.) 2020. 11. 14. 오후 5:49:16요즘 바빠서 잘 못왔네요 ㅋㅋ...크오기간인데 죄송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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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5:56:20괜찮습니다:8 현생이 중요하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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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미사하란 (XMZsC6v80M) 2020. 11. 14. 오후 6:04:56홍홍홍 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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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gFlXRVWxzA (BKSZiecUtI) 2020. 11. 14. 오후 6:07:34(바빠서 못오는 사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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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6:13:37미사하란주 무림캡 어서와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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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6:18:01안녕하세요,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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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6:25:24어서오세요 아브락사스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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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6: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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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7:02:07>>604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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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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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7:08:40>>606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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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7: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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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7:15:32모두들 안녕하세요~~~~
다시 갱신하며 일상을 구합니다! 10시쯤 자러 가봐야해서 오래는 못 돌리겠지만 오늘이 크로스오버 마지막인데 이대로 끝 하기엔 아쉽네요! 짧게라도 괜찮으시다면 같이 일상하실 분을 찾아요! -
610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7:19:50>>609 안녕하세요, 일상을 구하신다면 제가 갱신한 이후부터는 거의 언제나 받고 있기 때문에 일상 상대가 되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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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7:22:06>>610 좋아요! 그럼 같이 돌리시죠~~~! 상황은 지난 일상에서 이은 것으로 괜찮을까요? 혹시 특별히 원하시는 상황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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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7:22:40하리주 어서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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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7:25:21그으리고 일상이 돌아가는군요!:8 좋아! 관전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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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7:25:57샤샤ㅑㅅㄱ! 어서 왔답니다~~ 안녕하세요 보노캡! ٩(ˊᗜˋ*)و
멀미는 좀 괜찮아지셨나요? 집에 도착하셨다고 한지도 한참이나 지났으니 바보같은 질문인가...?! -
615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7:27:00>>611 괜찮습니다. 그리고 딱히 연상되는 상황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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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7:29:38>>614 고마워요! 지금은 멀쩡해졌답니다!:8
제가 원래 멀미가 잦은 편인데 멀미약을 안 먹은 것이 잘못이라..(...) -
617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7:30:26>>615 그러시다면! 저번 상황의 마지막에서 연관지어서 제가 선레를 써오도록 할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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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7:31:53>>616 아앗... 저도 차만 타면 고생하는 타입이라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지금은 멀쩡해지셨다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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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하리 - 아브락사스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7:48:17"어마, 저택에서 지내시었나요? 와! 저택이라 할 정도면 참으로 대단한 집안일 터일테.. 낭자는 대단한 가문의 규수신가 보아요. 혹여 제가 가친 분의 존함을 여쭌다면 실례일까요?"
저택이라니! 그렇다면 이 낭자는 무림인은 아니더라도 정말 특별한 집안의 아가씨인 것이 분명했다. 무림의 가문이 아닌데도 저런 기계장치를 만들어낼 기술력과 금력을 갖춘 세력, 그리고 생전 처음 보는 복식까지. 어쩌면 생각보다 더 특별한 분이 아닐까? 하긴 처음 볼 때부터 용모부터 이국적이던 아브락사스였다.
"페라이트? 그건 제 쪽이 처음 듣는 단어네요! 으음... 철과 함께 이야기하셨으니, 소녀가 한번 맞춰보겠어요. 만년한철과 같이 특별한 철을 일컫는게지요?"
하리는, 자꾸만 튀어나오는 이국적인 이야기들에 어쩌면 아브락사스가 말로만 듣던 서역이나 아니면 아예 다른 세계인 상게에서 내려온 분이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어쩌다보니 이상한 방식으로 실제와 비슷한 결론-이계인이라는-결론에 다다른 하리는 멀리서 오신 귀한 손님을 놓쳐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에 아브락사스의 팔을 끌어안은 팔에 힘이 들어갔다.
"앗? 용선 경주가 오늘이래요! 낭자, 우리도 저기 한번 가봐요! 저런 구경은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
620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7: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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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7:52:21>>620 그거 보는 거 같네요!:8 다인 조정..... :8
전에 여행갔다가 조정하는 거 봤는데 진짜 빡세보이더라구요... -
622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7:54:34>>621 그쵸 저도 사진 보자마자 어? 이거 그냥 뱃머리만 용머리인 조정 아냐? 했어요
조정은 저도 이런저런 매체에서 보기만 했는데 힘들어보이긴 했어요... 괜히 올림픽 종목 중 하나가 아닌 것 같아요 -
623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8:05:45저는 일단 잠깐 햄쥐님이 꺼내달라 그래서 놀아주고 올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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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8:06:33햄쥐님.. .기엽겠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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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8:08:32>>623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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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아브락사스 - 하리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8:24:11
"네, 그래요....저택...거점...기지...보금자리...곁에..동행..일행...우리...모두가..머무는...곳이에요....대단한...곳...그렇게....말한다면...그렇다,고도...할...수....있습니다. 이름을 묻는 건가요...? "
아브락사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하다가도 이어서 마치 그녀가 대단하다는 듯한 어조로 말해지는 것에 고개를 갸웃 였지만 덧붙이도록 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녀가 지금은 저택에서 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 그랬고 지배자들을 몸소 죽음으로 인도한 자들이 거점으로 이용하는 곳이니 나름대로 대단하다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부터 나온 것 이였습니다
"아브락사스...."
이어서 상대의 물음에 아브락사스는 제자리에서 신체를 낮추고 바닥에 않아서는 한 쪽을 팔을 들어 올려 그 복잡하고 미묘하도록 얽혀있는 형상의 기계 장치로 된 '손'을 지금은 날카로운 끌과 같은 도구로 바닥을 그어나가며 천천히 무언가를 쓰여 내려간다. ΑΒΡΑΞΑΣ 라는 문자와 같이 보여지는 것이 완전히 형상을 갖추고 아브락사스는 그것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그런가요?...페라이트는....철..다른..구성...원소...형태...조합...철강...산화......용어....만년한철은...무엇인가요...이곳에서....제조하는...합금인가요"
아브락사스에게는 페라이트가 보통이고 익숙한 것이지만 반대로 상대가 말하는 단어는 새롭게 느끼는 것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색다르다고 느껴지는 이름의 물체들을 주고받게 되는 것에 아브락사스는 꽤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브락사스는 페라이트에 대하여 설명하듯 말하고는 만년한철에 대하여 물어보았습니다
"용선....? 무엇일까요...네...그래요...호기심이...납니다..."
아브락사스는 상대의 강하게 이끄는 팔에 그대로 끌려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이번에도 처음 듣는 단어에 아브락사스는 그것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상대가 저렇게 놓치면 후회하는 듯이 말하니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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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8:32:58강아지와 햄스터의 공통점은.... 신나게 놀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조용해지면 사고를 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8
무언가가 원치 않았던 건지 바닥에 붙여 둔 테이프를 갉아버렸워요.....(흐ㅡ릿) -
628 하리 - 아브락사스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8:41:26"동행? 동행이 있으셨나요? 하긴 낭자같은 분이 시중 없이 혼자 다니시는 것도 이상하진 하지만..."
그렇게 말한 하리는 급하게 주변을 휘휘 둘러봤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브락사스와 비슷한 복식을 한 이들은 최소한 하리의 시야에는 보이지 않았다. 하리는 한동안은 이 흥미로운 아가씨를 시종들에게 뺏길(!) 일 없이 계속 같이 다닐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샐쭉 미소를 지었다. 친구가 생겨 좋아하는 소녀보다는 어딘가 납치범의 웃음같은 구석이 있는 미소였다.
"아브락사스... 그게 소저의 가문 이름이었군요? 이건... 으으음... 이렇게 쓰는군요. 이건 석 삼자 같기도 하고..."
삼三자를 사로 발음하는건가? 아브락사스의 이름을 가문 이름으로 착각한 하리는, 아마 아브락사스가 바닥에 써낸 것이 가문의 이름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생전 처음 보는 글자가 써진 것이었다. 모양이 간단한 것을 보면 그리 어려운 글자는 아닌 듯한데, 아무리 봐도 읽을 수 없어 무식이 들통날까 식은땀이 흘렀다. 불운하게도, 하리에게는 그것이 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볼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철과 비슷하지만 다른 구성으로 된 원소인가요? 신기하여라... 그것도 검을 만드는데 쓰나요? 희귀하기는 어떠하여요? 분명 구하기 어렵겠죠? 만년한철은 만년 묵은 한철寒鐵이라고 하던데, 그 단단하기가 이루 말할 데가 없다고 하여요. 저는 아직까지 구경도 못 해보았고, 이야기만 들어봤네요."
이리저리 설명하던 하리는 페라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눈을 빛냈다. 혹시 그게 돈이 되는 물건이라면, 이 아가씨를 통해 중원에 들여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탐욕이었다.
"저어기, 붉은 용머리를 한 배들이 보이지요! 저걸 호수 중앙 섬까지 노를 저어 가는 것이와요. 저들 중 누가 제일 먼저 도착할까요? 저쪽을 보니 돈을 거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인데... 흠흠..."
아브락사스와 함께 호숫가에 도착한 하리는 줄줄이 늘어서 있는 용선을 가리켰다. 벌써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이, 시합의 시작이 머지 않은 모양이었다. -
629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8:42:58분명 시간이 별로 없으니 짧고 빠르게 많이 핑퐁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자꾸만 반대로 되네오 (머쓱;;
>>627 ㅇㅁㅇ...!! 케이지 바닥이요? 아니면 설마 방바닥인가요?! -
630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8:45:43>>629 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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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8:50:01>>630 (충격)(같이흐려짐...)
햄쥐님 도망간건 아니죠?!! -
632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9:00:11잡았더니 쒸익쒸익 거리다가 지금은 삐져서 자고 있습니다:8!
애기때부터 저랬워여..... 뛰어가다가 갑자기 잠들고 밥 먹다가 갑자기 자고 놀다가 자고.. 그래용:8! -
633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9:00:27동정호 관련 이것저것 찾아보는 중인데, 동정호 가운데 있는 군산이란 섬에서 군산은침이라는 차가 생산된다네요
차가 생산될만한 사이즈의 섬이 있을 정도라니 진짜 큰 호수긴 한가봐요! -
634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9:01:28>>632 잡으셨다니 다행이에요...! 햄쥐들 너무 작아서 한번 도망가면.. ㅠㅠ 그랫군요! 어릴때부터 한 성격 하는 쥐인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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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아브락사스 - 하리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9:18:44
"동행...지금은...아니에요......아브락사스는....스스로...행동하고...해결한답니다..."
아브락사스는 상대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상대가 그녀의 말을 듣고는 무언가를 찾는 듯이 주변을 살펴보는 것에 고개를 갸웃 이면서 덩달아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 보았습니다
"가문,이름...다릅니다...이름...아브락사스는....아브락사스에요...."
가문 이름이냐는 물어보듯 하는 말에 아브락사스는 다른 것이 아니고 오직 그 뿐이라는 식으로 턱의 기계 관절들을 느린 속도로 구불거리듯이 움직이고 멈추는 것을 반복하면서 말했습니다
"구성은...철이지만...다른...배열이...다릅니다...다른...원소도...소량...함유하고...있어요.....적절한...기술력과...재료...그리고...환경이...있다면...대량으로...제조...될...수...있습니다...검을...제조...하는,데는...탄소강이...더,좋을....것...같아요....만년이나...지나면...산화...녹슬음..부식..현상...더욱...취약해지는...것이...아닌가요?...특별한...처리...공법을...사용하는...것...같네요!...텅스텐-카바이드와도...같은...초경,합금이로군요!...그렇지요?"
상대가 물어보면 아브락사스는 설명하고 이어 상대의 설명에 다른 비유 대상이 될 것의 이름과 함께 되물어보듯 말했습니다
"보여요...많은...배가...있습니다...그렇군요..."
아브락사스는 상대가 이끄는 대로 자리를 옮겨 호수로 도달하게 되었고 그녀는 거기에서 많은 사람들과 또 배 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배 들 또한 이색적인 풍모의 형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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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9:36:25방에서는 햄쥐님이 쉬는 별장 말고는 못 들어가게 막아두고 있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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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하리 - 아브락사스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9:38:20동행인들을 찾으시는건가? 덩달아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보는 아브락사스를 보고 움찔한 하리는 아무것도 아닌 양 헤헤 웃었으나 지금은 동행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뒤늦게 안도했다. 조금 전 주위를 둘러볼 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아브락사스의 입으로 그 소리를 들으니 한결 마음이 놓였던 것이다.
"아, 아아! 제가 실례했사와요. 소저의 이름을 가문의 이름으로 착각하다니... 미안해요 아브락사스 소저. 소녀가 그런 방식의 이름에 익숙하지 않아 그만..."
혹여 아브락사스가 기분이 상했을까, 하리는 연신 아브락사스의 눈치를 살폈다. 구불거리듯 움직였다 멈추길 반복하는 턱의 기계관절들을 보고선 도로 고개를 돌려야만 했지만 말이다. 자꾸 보아도, 역시 저 장치가 움직이는 모습은 익숙해지기 어려웠다.
"다른 것도 섞여있고 배열이 다르다... 합금같은 것이네요? 저도 대장장이에게 들은 적이 있사와요. 순도가 낮으면 깨지기 쉬운 것이 철이지만, 어찌 잘 섞으면 단단하면서도 질기게 된다고 하던데. 페라이트라 하였던가요? 그것이 바로 그 대장장이가 이야기한 그런 철인지도 모르겠네요! 만년한철은... 음, 헤헤 그런가요? 사실 소녀는 오래되면 다 좋은 것인줄로만 알았사와요. 하지만 아주 조금씩 드물게나 나는 것이니, 소저의 말씀대로 특별한 처리를 해서 만드는 것인 모양이어요. 텅.. 텅스텐 카바...? 하! 하여간! 그런 방식으로 말이어요!"
사실 하리는 아브락사스의 이야기를 반절도 알아듣지 못했다. 탄소강이니 텅스텐-카바이드니 초경합금이니 하는 현대 재료공학적 단어들을 기껏해야 운석에서 추출해낸 자연합금조차 겨우 다루는 중원무림의 수적 따위가 이해할 수 있을 리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리는 무작정 고개를 끄덕이며 아는 체를 했다. 모든 분야에 박학하기는 커녕 얕다 못해 없다시피 한 지식을 겨우 가진 하리였지만 다행히도 아는척 하나만큼은 그럭저럭 소질이 있는 편이었다.
"앗, 곧 출발하는 모양이어요! 으음... 어느 배가 가장 먼저 도착할까요? 흠흠, 역시 길바닥에서 하는 노름에 끼기에는 소저의 품위에는 맞지 않겠지요? 우리끼리 재미로나 한번 맞춰보아요. 저는! 저어기 여의주 대신 옥구슬을 문 3번째 용선이 가장 먼저 도착할 것 같네요!"
//막레 부탁드려요! 더 잇고 싶은데 시간이... 시간이... (말잇못(눈ㅁ물 -
638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9:39:24하리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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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9:40:59왤케... 왤케 레스가 쓸데없이 길어지는 것인가... (고뇌
>>636 아아, 그래서 일찍 잡으셨구나...! 그런데 별장도 있나요? 햄쥐님 사치스러운 삶을 누리고 게셧군요 -
640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9:41:16막레로군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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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9:42:26>>638 일찍 자야 하는 사람의 슬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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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9:43:05>>640 넷 간단하게 써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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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9:43:37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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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9:45:51애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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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9:46:26하리주 안녕하세요! 두 분 일상 미리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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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9:46:35애쉬주 어서오세요!:8
>>639 별 건 아니고 방목해두면.. 늘 쉬는 장소가 있워여.. :8 거기가 별장이랍니다!~:8 -
647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9:48:13캡틴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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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9:48:13>>643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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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9:48:38아브락사스주도 안녕하세요! 일상 수고하셨고 좋은 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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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아브락사스 - 하리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10:07:57
"....괜찮아요...익숙하지...않다는...그럴...수도...있는...거에요.....지금..이렇게...알았...으니...그것이면....충분,하지 않을까요?....."
아브락사스는 상대의 말에 고개를 갸웃하고는 그녀 자신은 괜찮았고 되려 왜 사과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식 말했습니다. 사람이 잘못을 했다고 생각을 했다면 사과를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이 경우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아브락사스는 생각했습니다
"네...합금....네....말하신...데로...에요....다양한...것을...하나로....합치는...것으로...특성을....접합하고...강화하고....단점은....줄이고...장점을 취한다....그것은...아브락사스와도....같습니다...그런가요?...오래된...것은...좋지...못한..것이...대부분 입니다....그래도...좋은...것은...지식과...같은...무형 뿐이에요"
아브락사스는 상대의 말에 여러번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어 중얼거리듯이 말했습니다
"아브락사스는 6번째....배로...선택할게요....다른...배보다도....승무원..간에....협력심이...좋아보입니다..."
상대의 말과 제의에 아브락사스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긍정의 의사를 표현했습니다.이런 이색적인 풍경에서 재미있고 즐기기 위해서이며 거기에 무언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브락사스는 다른 배에 비하면 특히 눈에 뛰는지는 않지만 그녀가 보기에 상당히 좋아보이는 느낌을 가진 사람들이 모는 배를 향하여 손을 들러 가리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브락사스는 이색적인 풍모의 배들이 저마다 힘차게 끝까지 나아가는 것들을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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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10:08:34막레를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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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10:10:17과연 용선 경주의 결과는?
.dice 1 6. = 5
.dice 1 6. = 6
.dice 1 6. = 3 -
653 하리주 (kViw6usP6s) 2020. 11. 14. 오후 10:12:11>>652 아브락사스가 고른 6번배가 2등, 하리가 고른 3번 배가 3등이네요! 둘 다 눈썰미가 제법 괜찮았네요~~~
막레 감사합니다 아브락사스주! 일상 고생하셨어요!
저는 이만 먼저 자러가볼게요(ㅠㅠ...)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크로스오버 즐거웠습니다!!!!! -
65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10:15:22두 분 일상 고생하셨구 잘자요 하리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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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10:16:31>>653 좋은 수면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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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10:17:51하리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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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gFlXRVWxzA (BKSZiecUtI) 2020. 11. 14. 오후 10:22:17난...자유의...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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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10:25:35>>657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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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gFlXRVWxzA (BKSZiecUtI) 2020. 11. 14. 오후 10:26:59>>658 안녕하세요!!
마지막 날의 마지막 밤이네요! 바빠서 오래 붙어있지는 못했지만 성황리에 잘 마친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660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10:27:39무림 캡틴 어서오세요! 그러게요 조금 더 오래 붙어 있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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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gFlXRVWxzA (BKSZiecUtI) 2020. 11. 14. 오후 10:28:54>>660 태양계 여러분도 즐거우셨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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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비우주 (o.x1Eup3n2) 2020. 11. 14. 오후 10:44:24바빠서 못붙어있던 게 한이네요🤦♀️ 일단 끝나기 전에 들렀다가 갑니다! 잡담도 왕게임도 참여 못했지만 말입니다.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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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10:48:37>>662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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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10:50:59저도 즐거웠답니다:8! 무림비사 캐릭터들도 즐거웠으면 좋겠네요!!!!!
일다안.... 마무리 레스를 슬슬 써야겠네요!:8 다들 어서오시구 안녕히 주무세요! 이 스레는 11시 59분까지 갱신이 가능합니다!
이후의 갱신은 하이드 처리할거에요!>:8 -
665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10:51:52비우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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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미사하란 (PhmTXsDsxM) 2020. 11. 14. 오후 11:01:30새로 구한 알바만 아녔으면 저도 참여를 더 했을텐데 아쉽슴다...딱히 뭘 많이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솔라시스템 여러분 꼭 혁명 성공하세요!
프롤레타리아에게 더 많은 권력을!
소비에트에 보다 확실한 행정권을!
혁명 동지 레지스탕스 만세! -
667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11:10:37지배자를 몰아내자! 신도 주인도 없다! 자유를 위하여! 혁명의 횟대를 올리고 밝게 타오르게 하라!
어쩐지 갑작스러운 무언가의 선언과 같은 것이 되어 버렸군요 -
668 지원주 (sTVLWmcCwY) 2020. 11. 14. 오후 11:11:51갑자기 혁명의 바람이...!
마지막날에 들렸다가 가요! 왕게임은 못 돌렸지만 다른 스레 캐와 일상을 돌릴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
669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11:16:34>>668 안녕하세요,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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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11:23:13지원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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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보노보노&미호주◆PFVuJqoCPs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11:31:58지원주 어서오시구 잘가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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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gFlXRVWxzA (BKSZiecUtI) 2020. 11. 14. 오후 11:43:03마지막을 지키기 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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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아브락사스주 (nUgkMFrl5o) 2020. 11. 14. 오후 11:45:53>>672 어서오세요, 네. 곧이 있으면 이 어장, 스레는 잠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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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gFlXRVWxzA (BKSZiecUtI) 2020. 11. 14. 오후 11:53:50>>673 뭔가 최후를 담담히 기다리는 영웅 같은 대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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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11:54:21이제 곧 끝나네요...! 다들 즐거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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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gFlXRVWxzA (BKSZiecUtI) 2020. 11. 14. 오후 11:56:25다들 즐거웠고 고생 많으셨어요! 갑작스레 무림에 떨어지셔서 많이들 당황스러웠을텐데
돌아가서 꼭 승리하기를 기원합니다! -
677 애쉬주 (wGBCgUZgug) 2020. 11. 14. 오후 11:57:23감사해요! 무림비사 캐릭터들도 모두 잘 지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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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gFlXRVWxzA (BKSZiecUtI) 2020. 11. 14. 오후 11:59:29>>677 우리 이쁜 캐릭터들...(희번득(주섬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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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gFlXRVWxzA (BKSZiecUtI) 2020. 11. 14. 오후 11:59:5959분의 마지막이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680 ◆PFVuJqoCPs (RbcvuyOoW2) 2020. 11. 15. 오전 12:02:57당신들이 숙소에 머물거나 아님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다시금 강한 빛이 내리쬐기 시작했다.
오드 또한, 갑작스러운 빛에 눈을 질끈 감았다. 빛이 잦아들었을 때 쯤, 당신들은...
무사히, 원래 있던 아지트로 다시 되돌아왔다는 걸 깨달았다. 처음 빛을 쪼인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그것은 꿈이었나. 아님 진짜 이동이었나.
그건 아무도 모를 것이다.
//크로스오버 고마웠습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