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68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78번째 이야기 (1001)
K ◆BBnlJ5x1BY
2020. 11. 7. 오후 11:32:08 - 2020. 11. 9. 오후 10: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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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K ◆BBnlJ5x1BY (4bbAkyGh5Y) 2020. 11. 7. 오후 11:32:08*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진행 중인 이벤트 - situplay>1596243469>165 카미온케이 -
1 시라세주 (9TiVaaNkVQ) 2020. 11. 8. 오전 12:38:18오의, 「두 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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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2:38:20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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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2:38:54뭐어 이럴 거라고 생각했어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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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2: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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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2:39:26노트북과 핸드폰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악마적 갱신. 「둘 다」 해내야 한다는 게 간부의 고충이지. (고고고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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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2:40:58새 판! 그리고 조금 생각을 했는데 이번 이벤트가 끝나면 웹박수를 없애버릴까 해요.
사실 저 웹박수가 일단 저에게 있어서 되게 스트레스 요인으로 바뀐 것도 있고요. 차후에 따로 웹박수를 굳이 써야 하는 이벤트는 없기도 하거든요. 아니. 하나가 있긴 한데 그때만 임시로 웹박수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고요.
다만 이렇게 되면 앓이와 선물을 줄 수 없는 것이 있고 개인적으로 저에게 문의를 주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기에 일단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7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2:43:40스트레스 요인이라는 게 어떤 느낌인지 조금 알 것 같아...
그렇지만 지금까지 캡틴이 공석일 때 스레를 대신 세우고 비밀번호를 캡틴한테 전달한다던가,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문의를 캡틴한테 은밀히 한다는 순기능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그건 한번 닫으면 영영 다시 열 수 없는 거야, 아니면 닫힌 상태와 열린 상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가능하다면, 기본적으로 닫아두다가 러너의 요청이 있으면 일시적으로 여는 걸로 하는 건 어떤가 싶어서. -
8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2:44:12>>6 문의는... 설정 문의라면 이미 많이 할 때는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 문의할 일은 있으려나요? 그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
앓이나 선물을 전하는 건 관리자 없이 익명으로 쓸 수 있는 곳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 싶지만, 그러면 어그로 나타났을 때 터질 수도 있을까 싶고... -
9 사토 - 마리아 (T/079VQUAs) 2020. 11. 8. 오전 12:45:47"한 품은 신이 요괴가 된다라... 그건 진짜 전락이구나."
문득 카즈키는 99년 버려진 물건이 된다는 요괴 쓰쿠모가미를 떠올렸다. 눈깔이랑 다리가 한 짝씩 달리고 긴 혓바닥을 내미는 카라카사라던가. 신이 인간처럼 생각할 지능이 있는 것이라면 갑자기 나타나 놀래키는 게 다인 그런 요괴가 되는 건 참... 불쌍한 일이 아닐 수 없겠다.
"개구리가 청포도 맛이면 이 개구리씨는 노란색인데 청포도 맛인 거려나. 뭔가 안 맞네..."
마리아가 생각하는 여러여러 개구리의 이야기를 카즈키가 들을 순 없지만, 들었다면 대단해...! 스러운 시선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러고보면 다들 경쟁자긴 하지만 이쪽 들렀다가 저쪽이 보여서 저쪽도 가고... 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걸지도. 경제학에 대해 전혀 지식 없는 카즈키는 그런가그런가- 하고 마냥 고개를 끄덕였다.
"으응, 그러면 같이 갈까."
혼자 보면 지루해진다는 건 뭘까. 혼자 보다 보니 너무 유심히 봐서 특유의 관찰력으로 트릭을 다 간파해버린다는 말? 잘 모르겠지만 같이 보면 좀 더 낫다는 건 맞으려나. 그럼 됐어.
"카드마술인가. 다 똑같은 카드 넣어놓고 하는 건 본 적 있는데."
그리고 어떤 이상한 녀석은 그걸 망치겠다고 소매 속에 카드를 넣고 갔다가 딱 걸려서 '마법 모자'를 일주일간 쓰고 다니게 됐지... 라고 말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무슨 모자였는지는 생략한다. 아무튼 저 마술사도 카드를 알아맞추는 마술을 해서 조수가 필요한 거 같은데...
"...어? 나?"
Q. 왠지 마술사 씨가 이쪽을 정확히 짚고 있는 건 착각인가요?
A. 아니요, 착각이 아닙니다.
#이걸 10이 나온다고? 안 걸리게 10으로 잡았는데? (동지공진)
#일단 >>998에 올린 답레 재업 -
1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2:45:47확실히 스트레스 요인으로 바뀔만도 하지...
음... 나는 사실 이벤트 아니면 웹박수 자체를 잘 안썼으니까...
웹박수를 쓰는 이벤트가 더 없다면 없애는 것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지만... 문의랑 앓이&선물이 좀 걸리네... 으음. 어쩐다... -
11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2:46:06일단 웹박수 자체는 한번 닫으면 열 수 없어요. 제가 새로 만드는 것 이외에는요. 그러니까 지금 페이지를 완전히 삭제하고 제가 다시 만드는 것을 반복할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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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전 12:49:37지금 타ㅣ이밍이 쪼까 애매하지만 염치불구하고 말남기고 갑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지금 볼일을 마치고 답레를 쓰려 앉앗는데자꾸 잤다깼다를 반복해셔ㅓ 카가주께 답레는 아무래도 내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내일 아침 일찍 외출 나갈거같은데 한가해지는대로 답레오리도록 하겠습니다...미안하고 감사합니댜 웹박수 관ㄹ녀해 함께 의견 남기지 못해 죄송하고 다들 좋은 밤 되싮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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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마리아-사토 (XwOQ9zLVvY) 2020. 11. 8. 오전 12:50:14"어째서 전락하는가. 에 대해선 알기 어렵죠. 다른 원인이 있을지도 몰라요?"
저 하늘 위의 아마츠카미도, 이 땅 위의 쿠니츠카미도... 전락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팔백만의 신은 사실 더욱 많았으나 전락자들이 있기도 하며 팔백만이 될지도. 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어쩌면 노랑 개구리는 레어라서 다른 맛일지도 모르죠? 골든 애플이라던가. 아니면 노랑이니까 골드키위맛?"
이라고 농담을 하면서 개구리 사탕을 할짝할짝하면 색소가 핥아지며 투명한 개구리로 점점 화하려나? 같이 가자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콩고물 효과라고 해야하나? 낙수효과하고 해야하나.. 그런 걸로 모이면 좀 나을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런 거라면 너무 쉬워서요. 차라리 손기술이 좋은 게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다가 카드마술을 하는 이의 조수로 카즈키가 선정(?) 되자 잘하고 오세요? 라고 농담하듯 말합니다.
"알아맞혀 버리면 귀찮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안 맞히려고 노력해볼까요."
라는 농담을 하면서 카드마술을 하는 이들을 유심히 보려 합니다. 어떤 카드마술을 할까요. 사토 씨에게 뽑으라고 하고 맞힌다거나.. 하려나? 흥미로운 모양입니다. -
14 마리아-유타카 (XwOQ9zLVvY) 2020. 11. 8. 오전 12:51:25"가격이야.. 이게 복원품이라서 더 나온 거겠지요. 그냥 복제를 했다면 좀 덜했을 거에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물론 복제를 하나 더 만들어두긴 하겠지만. 이라는 생각은 넣어둡시다.
"예복에 가까운 물건이니만큼 매일 입고 다니지는 못하겠지만요."
입는 데에도 품이 좀 들더라고요. 라는 말을 합니다. 속옷을 입고, 허리를단단히 받쳐주는 것을 입고, 하늘거리는치마를 입고, 또 입고, 입고 입는 겹쳐지는 옷을 생각하니. 이 옷을 여름에 안 입은 게 다행입니다. 아무리 하늘거린다고 해도 일단 겹쳐지는 숫자가 있잖아요?
"위의 옷도 생각보다 껴입는 타입이고요."
중얼거리듯 말하고는 고마웠다는 것에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면 아는 게 많아지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이것저것 먹는 것도 좋고... 혹은 점이나 마술을 보는 것도 좋죠"
좋아하는 우라라를 보고는 희미하게 미소짓고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뒤로 끌리는 치마자락은..살짝 걷어올려야 더러워지지는 않겠지요. 하긴. 실외를 상정하고 만들지 않은 옷이니만큼.. 그래서 클립 같은 걸로 살짝 걷어올려 접은 상태일 겁니다. 그래서 발이 보이는 겁니다. 신발도 전통신 같은 종류로 신었을 거고. -
15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전 12:51:43다들 좋은 밤이 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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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2:51:55츱사주 어서 푹 쉬라구 :3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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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오이주 (SyrdbYmVI.) 2020. 11. 8. 오전 12:52:06음... 아무래도 캡틴의 상태쪽이 더 걱정이기는 해. 그런 웹박수가 안들어온다는 보장도 없으니 말이야. 물론 그, 선물이나 앓이나 문의같은 부분이 조금 걱정되기는 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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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오이주 (SyrdbYmVI.) 2020. 11. 8. 오전 12:52:19츠바사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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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2:53:06>>11 그런 거라면... 으으으으으음. 이것 참 골치아프네.
그렇지만 이번 주엔 앓이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니까, 이제 다들 웹박수로 마음표현하는 단계를 넘어섰다는 생각이 드는지라... 캡틴이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닫아버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
20 유이카 - 사노이 (WcKjQ87/sw) 2020. 11. 8. 오전 12:54:09"상당히 운동 신경에 자신이 있나 봐요."
아무리 그래도 무모하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걸.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지만, 더 하면 듣기 싫은 잔소리가 될 게 뻔하다. 그래서 조심하라는 말만 덧붙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뭐예요. 그 애매한 수치. 절반도 안 되잖아요."
웃음을 참으며 간신히 말을 이었다. 자신 있게 시작한 것 치고는 너무 신뢰감이 떨어진다.
"역시 그렇겠죠… 기왕 돌려줄 거면 대면으로 돌려줬으면 좋겠네요~"
저도 우습다고 생각하긴 했다. 뭐, 그래도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이득이지 않을까. 실없는 소리를 하며, 사탕을 받았다. 잠시 가만히 바라보다가 껍질을 까기 전에 양손으로 꽉 잡고 빌어보기로 했다. 밑져야 본전이니까.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저도 궁금하니까."
일생의 소원이라는 느낌이다. 제가 사탕 맛에 대해 빈 것처럼 그는 앞에 나타나 달라고 빌어야 하는 거 아닐까. 생각하며 사탕을 입에 넣었다. 과연 치즈 퐁듀 맛이 날까? -
21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2:54:39사실상 스레도 후반부에 접어들었기도 하고... 앓이나 선물도 줄어들었다고 하니까.
문의도... 거의 없다면 뭐... 닫아도 괜찮지 않을까 :3 -
22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2:54:43웹박수로 앓고 싶은 게 있긴 했는데... 웹박수 때문에 힘들어하셨던 캡틴이 새로 뭐 들어온 것만 봐도 스트레스 받으실까 봐 시시한 잡담을 보내도 되나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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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유이카 - 시라세 (WcKjQ87/sw) 2020. 11. 8. 오전 12:55:01"딱히 무리한 소원을 빌 생각은 없어요. 시라세 씨도 그렇잖아요?"
얼른 그렇다는 대답을 받아야겠다는 은근한 독촉이었다. 사실 소원권을 얻고서 별 영양가 있는 소원을 빌어본 적은 없다. 대체로 맛있는 걸 얻어먹거나 숙제를 맡기거나. 이제 막 고등학교에 오른 아이들끼리 하는 건 고작 그런 일이었다. 그래도 이번엔 기한이 기니까 천천히 생각해봐야지. 물론 생각나는 게 없다면 똑같은 종착지겠지만.
"그래도 아직 한참 남았어요. 괜히 급하게 생각했다가 날리면 아깝잖아요?"
제게 하는 말이기도 했다. 바로 옆이다 보니 몇 걸음 걸었을 뿐인데 도착한 주스 노점. 막 사람의 물결이 지나갔는지 비교적 한산했다. 덕분에 여유롭게 메뉴판을 훑을 수 있다. 딸기? 자두? 복숭아? 한참을 고민한 끝에 겨우 결정을 내렸다.
"전 자두로 할래요."
과일이 갈리는 소리를 들으며, 타이야끼를 한입 물었다. 부드러운 빵 사이로 따뜻하고 달콤한 시럽이 흘러나온다. 맛있다. 하긴 이래야 랜덤이라는 단점을 이길 수 있지. -
24 사노이 - 아오이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2:55:11" 응. 나도 동의. "
게다가 그 조건은 신에게 너무 불리하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지요? 신은 지의 기운을 얻기 위해서 인간계로 내려온다. 그런데 정작 지의 기운에 대해서 알고있는건 신들 뿐이고, 그걸 얻기 위해선 인간과 사랑하여 결혼해야 한다... 결국엔 신들만 혹사당하는 그런 느낌이잖아요. 인간은 그냥 평소처럼 살다가 신이랑 눈맞으면 결혼하게 되는거고... 신이 불쌍해지는 느낌인걸요.
뭐, 러브 플러스라... 나중에 찾아보기야 하겠지만 조금 익숙한 것 같은 이 느낌은 떨칠 수가 없네요. 뭐지? 어디서 들어본거지?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떠오르는건 없었습니다. 어쩔 수 있나요. 찜찜한 기분을 안고 검색해볼 때까지 기다려야죠.
아오는 자기가 잘못했을 리 없다고 하면서도 어딘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뭔가 이상한데... 아오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는 몰라도 어쩐지 '그건 아니야!' 라고 말해주고 싶은걸요. 하지만 괜히 말했다가 어느 한쪽이 어색해지는 결말은 딱히 원하지 않으니 일단은 그대로 두기로 합니다. 뭐... 큰 일은 아니겠죠?
" .....누군가가 그렇게 말해준다는게,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는데... "
자신의 생이 끝날 때까지 기억해준다. 그 말의 의미를, 무게를 아는 저로써는 그걸 가볍게 받아들여선 안됩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듣자마자 가슴속에서 피어나는 이 알 수 없는 감정은, 대체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 어? "
그리고 들려온 질문.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말. 갑작스럽게 들어온 질문에 잠시 얼빠진 표정을 했다가, 이내 생각에 빠집니다. 1초, 5초, 10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나갈 무렵에, 아오의 손을 잡고있지 않은 팔을 움직여 얼굴의 반쯤을 가려버리고서, 다른 쪽으로 고개를 슬쩍 돌려버립니다.
" .....응. 있다... 고, 생각해. "
애매하게 대답하는 버릇. 궁지에 몰렸다고 생각되면 틔어나와버리는 저의 나쁜 버릇입니다. -
25 코하쿠주 (ubOw32sk3c) 2020. 11. 8. 오전 12:56:19그냥 웹박수로 참가자 이외의 의견은 받지 않는게 어뗘 :3?? 어차피 케이주가 놀자모드로 들어간 이상 캡틴보다는 스레의 일원에 가깝다고 용용주는 보는듸야... 시트도 닫아놨으니 설정 문의 들어올일도 없을거구 그냥 앓이나 선물같은 여흥용으로만 쓰면 되는거지. 글구 케이주도 저번에 맘대로 운영하겠다고 선언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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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코하쿠주 (ubOw32sk3c) 2020. 11. 8. 오전 12:56:47물론 주말마다 정산하는게 스트레스라면 :3... 어쩔수없찌만!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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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2:57:37선물+앓이+문의 때문에 대체로 걸린다는 의견이 많네요.
그렇다면 21일까지 일단 두도록 할게요. 그때까지 웹박수 상태를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거든요. 의견 내주셔서 감사해요. -
28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2:57:47웹박... 음... 캡틴이 힘드시다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문의라던가 앓이 같은 것들이 막혀버리는 문제점도 있는데, 그래도 스트레스의 요인이라면 없는것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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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2:58:01코하쿠주 어서와~ 으음... 그치만 웹박수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이 되었다면 그것도 힘들지 않을까 싶긴 하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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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2:58:07그리고 좋은 밤~! 코하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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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2:58:42용용주 어서와요.
음... 일상에서 또 청춘광경이... -
32 코하쿠주 (ubOw32sk3c) 2020. 11. 8. 오전 1:00:13다들 안능하신감 >:3!! 크와아아아아앙 🔥 어쨌든 용용주는 짝짝박수... 있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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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00:51콩항쿵중엉성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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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코하쿠주 (ubOw32sk3c) 2020. 11. 8. 오전 1:01:44두근두근 싸노이주도 안능이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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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01:47사노이주의 말이 공 위를 구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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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사노이 - 유이카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03:52" 스포츠 센스는 전혀 없지만, 그런 쪽의 운동신경이라면 자신 있거든. "
야나기를 모르겠지만 전 스포츠에 대해선 말짱 꽝이니까요. 공을 던지려 하면 바닥으로 꽂힌다거나, 공을 차면 어쩐지 뒤로 날아간다거나.... 일단 그녀의 걱정에,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뭐, 뭐 아무튼! 그렇다는거야. "
대체 뭐가 그렇다는건지. 아무튼 더 이상 말을 하지는 않겠다는 듯이 아이스크림만 묵묵히 떠먹습니다.
" 만난다면 일단 멱살부터 잡을거야. 내가 그렇게 만나려고 노력했는데 왜 지금까지 숨은거냐고. "
아, 이거 플래그인가요? 이런말 했다고 무서워하면서 절대 안나오는거 아니죠? 그런거면 정말 용서 안할거니까요... 공물이랍시고 진짜 고등어 내장을 올려버릴거에요. 사탕 말고 진짜로...
" 어때? "
과연 그녀의 소원은 이루어졌을 것인가...!
//이번에는 AU사농의 가호라는 것으로...! 특별히 다이스 없이 치즈퐁듀맛이 난다는걸로 합니다! -
37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04:18사실 제 레벨을 넘어선 요구들이 많아서 그것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고민하고 한숨 쉬던 것이 스트레스 요인들이기에 그런 것만 아니면 괜찮긴 해요.
물론 보내주신 분들이 나쁜 마음 먹고 보낸 것은 아니겠지만 음. [내가 포기하는 걸 보고 솔직히 안도했지?] 라던가 메시지가 들어온 적이 있기도 했고 이 사람 과거에 이랬어요 라고 저에게 문의를 보내서 처리해주길 바라는 요청이 있기도 했고 일전에는 불행포르노로 전체적으로 자제하자고 말을 하니까 왜 코요주와 마리아주를 직접적으로 지목해서 찌르지 않느냐. 코요와 케이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있기도 하고 마리아주도 처음부터 있었으니 편파하는 것으로밖에 의심할수가 없다고 저를 압박주는 메시지가 오기도 했고. 사실 지운 것들 중에서는 부탁이니 하나비마츠리에서 빠져달라는 요청도 있었고.
사실 되게 양날의 칼이긴 하네요. 그래서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일단 여러분들이 있기를 원한다면 조금 더 두도록 할게요. 이후를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테니까요. 분명히 순기능도 있을테고요. -
3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05:27별별 메세지가 정말... 많이.. 왔구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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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07:58와... 진짜... 참 많은 게 왔네요...
제가 그런 거 받았으면 진짜 멘탈 깨졌을 거에요. -
40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전 1:08:26메세지 수준도 수준인데, 저런걸 보내면서 태연히 스레에 있었을거라 생각하면 그게 더 소름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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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08:40아예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는걸 아는 상태에서 니까요... 저런 식의 웹박들은 필연적인거였겠죠... 그렇다 해도 도를 좀 많이 넘긴 했어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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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10:13익명성의 무서움을 다시금 느꼈다...
>>40 진짜... 소름돋는다... -
43 코하쿠주 (ubOw32sk3c) 2020. 11. 8. 오전 1:10:34용용주는 솔직히 그거 다 요청 아니고 그냥 어그로라고 보지만 :3... 애초에 제 3자가 웹박수에 그런걸 넣을 권리도 없고, 케이주도 그걸 다 들어줄 의무는 없다궁. 그냥 놀러온건데 스레만 잘 굴러가면 되는거아냐?
그치만 이미 봐버린것에 대한 정신적 댐지는 또 어쩔수 없는거기도 하네... 토닥토닥. -
44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11:21최근까지 스레에 계신 분들 중에는 저런 웹박수 꽂을 사람은 없을 거, 라고 일단 생각하고 하지만... 익명이라서 어떻게 해도 알 수 없단 게 무섭네요. 그냥 어그로가 어그로 끈 거면 그나마 낫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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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시라세 - 유이카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11:56유이카에게 즉답을 해서 안심시키는 대신, "글쎄 어떨까~" 하고, 시라세는 장난스런 미소를 얼굴에 걸었다. 그러나 시라세라고 해도 별다를 것은 없을 것이다. 유이카는 아직 모르는 사실이지만, 시라세는 아마 가미아리의 신들 중에서 유이카 또래의 고등학생 아이들과 가장 엇비슷한 신일 테니까. 천둥새라는 것만 빼면 그녀 역시도 유이카 또래의 학생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이내 킥킥 웃으며 대답했다.
"소원이랍시고 바보같은 소릴 할지도 모르겠는데... 골탕을 먹이진 않겠다고 약속할게. 응응, 천천히 생각해보자."
유이카가 메뉴판에서 메뉴를 고르는 동안, 유이카의 어깨 뒷편에서 유이카의 시선이 닿는 메뉴들 사이에서 # 選り取り見取りね하고 입으로 웅얼거리며 시간을 때우던 시라세는 이내 유이카가 자두를 고르자 주머니를 뒤적여 동전 몇 개를 꺼내서는 "청포도맛 하나, 자두맛 하나 주세요~" 하고 주문을 넣었다. 주스는 동전을 건네준 지 얼마 되지 않아 컵에 포장되어 나왔고, 시라세는 이내 자두 주스가 든 컵을 쥐고 유이카에게 내밀었다.
"자. 여기!"
시라세는 시계를 힐끔 내려다보았다. 아직 시간이 충분하려나.
"그럼 잡화점에 들렀다 신사에 가보자. 신사 말고 가보고 싶은 데가 있으면 그리로 가도 되고~"
# 우리 나라의 '코카콜라 맛있다' 정도의 입지를 가지는 문장이라고 해 -
46 카이가 - 유타카 (c.lKxbYvoU) 2020. 11. 8. 오전 1:12:17아무리 다른 점이 있대도 결국은 본인이다. 비슷한 외모이기도 하니 유타카가 아니더라도 알아보지 못하는 게 이상한 것일 테지. 하하 기운차게 웃다 그는 유타카에게 다가가 가슴을 펴고, 허리춤에 양손을 척하고 짚으며 당당하게 말했다. 현재도 그리 극단적인 단신은 아니었지만 커다란 유타카 앞에서 그러고 있으려니 상당히 하찮아 보인다…….
"금주今週만은 원양과 근해의 재난을 다스리는 해난신, 토오미츠나미노카미요. 당금 그대의 목전에 서 있는 내가 바로 그 본인이라오."
본인이 신이라 하는데다 말투도 고리타분하고, 이렇게 말해봤자 철저하게 코스프레 컨셉질 중인 주민으로 보이지 않을까. 그러거나 말거나 해난신은 철저하고 뻔뻔하게 본인 할 말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아- 무슨 말씀일까. 지인이라 함은 누구를 이르는 것인지 내 전혀 모르겠구려." -
47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14:20OH......
캡틴이 21일까지 존치해둔다고 했으니 캡틴의 결정을 따르겠지만, 시라세주 개인적으로는 닫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래... -
48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14:49모든 것을 다 어그로로 받아들일 순 없어요. 그 사람 입장에선 정당하게 의견을 보낸 것도 있을테고 기준이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특히 저와의 기준이요.
사실 들어오는 지적은 제가 다 읽고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처리하고 전체적으로 주의를 줘야겠다 싶은 주의를 주거든요. 이를테면 한동안 말이 많았던 AT필드라던가요. 그런 정당한 의견은 저도 고맙다고 생각해요. 허나 가능하면 이런 것을 보내줄 땐 구체적인 케이스를 거론해서 얘기해줬으면 해요. 그래야 저도 보고 이건 아니겠다 싶으면 주의를 줄 수 있거든요. 지목의 경우는 사실 가능하면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아요. 허나 지속된다면 어쩔 수 없으니 그것만 좀 양해를 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음. 결론은 혼자서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아주 조금 얘기해봤어요. 이 분위기를 이제 어쩌면 좋을까. 일상 구경하시죠. (착석) -
49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전 1:17:44개인적인 불만이 있으면 스레에 얘기하지 그걸 왜 웹박으로 애꿎은 캡틴한테 꽂는건지. 캡틴이 예시들어준 것들 보니까 다시 속에서 열불이 끓는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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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17:47음... 정말 고생 많았던거시야 캡틴...
21일까지는 그냥 둔다고 해도, 사실 난 그냥 닫아도 되지 않을까 싶네 정말... 뭐 아무튼.. 이 분위기는 음음...
지듣노로 해결한다!(?) 새벽에는 재즈풍 어레인지가 땡긴단 말이지 어쩐지이(? -
51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전 1:17:49흠...결정은 캡틴이 하는 거니까요.
일상구경 좋네요(팝그작) -
52 유이카주 (WcKjQ87/sw) 2020. 11. 8. 오전 1:18:34여태껏 버틴 게 대단할 만큼 이상한 요구가 많았구나 88 직접 하지도 못할 말이라면 익명으로도 조심하는 게 맞는건데..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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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코하쿠주 (ubOw32sk3c) 2020. 11. 8. 오전 1:18:52그랴 :3... 솔찌 용용주 지금까진 그냥 입 꾹 닫고 있었지만 케이주 넘 힘들어하는것 같아서 말해봤으야. 하지만 요청과 어그로는 그냥 보면 아는거구, 상대는 엄연한 스레의 주인한테 건의하는 입장이니까 정중해야한다고 난 생각혀. 다짜고짜 빠져달라고 할게 아니라 말이지. 왜냐면 스레를 어케할지는 순전히 스레주한테 달려있는거자나!!!
암튼 그르탕. 일상 구경을 하자!! -
54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19:08그런 김에 시라세가 오늘 연습곡으로 고른 노래 듣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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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전 1:21:00정말로 개선을 바라고 문의를 넣는 사람은 있을 수 있는데, 아주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트집 잡으면서 이것저것 요구하는 건 사람 피로하게 하려는 고도의 진상일 가능성도 있어(지적 넣은 사람이 반드시 진상일 거란 말은 아니야). 내가 올해에 유독 그런 경우를 많이 봐서 생각이 그쪽으로 치우친 걸수도 있는데…….
아무튼... 고생 많았어. 천천히 더 생각해보고 그때 정해보자.
>>12 확인했다구~~~~~~ 아님니다 나도 오늘 텀 길었고 평소에도 그렇다구..... 미안해할 거 없고 천천히 줘도 돼!!!!! 늦었지만 잘자~~~~~ -
56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21:30원래 캡틴이 하는 일이 그런 것이니까요. 그런 것들을 받고 전체적으로 총괄을 맡는 그런 느낌. 그러니까 상판에선 대부분 캡틴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걸테고요. 힘든 걸 아니까요. 번아웃 심하게 와서 다 놓고 쉬고 싶다고 했었잖아요? 정말로 그랬어요. 사실 이전부터. 그래서 가능하면 캡틴의 자리도 인수인계를 해서 좀 길게 쉴까 했었는데 그래도 대부분 이끌어주길 바라는 것 같았고 저도 어차피 세운 스레니까 책임은 져야겠고. 이 이후에 더 이상 제가 무슨 스레를 세우지도 않을 것 같고 상판 생활도 계속 할지는 좀 미지수이긴 한데. (코요주가 1:1로 이어가고 싶다면 그 스레만 하는 것으로)
그러니까 음. 날짜로만 치면 49일 남았네요. 남은 49일. 별 일 없이 다들 그냥 좋은 추억 만들어가면서 놀았으면 해요. 그게 아무래도 저에게도 가장 행복할 것 같고요. -
57 코하쿠주 (ubOw32sk3c) 2020. 11. 8. 오전 1:23:47그으랭 :3 그냥 다들 잼나게 놀고 해산하자구. 나두 꾸루꾸루주 기다리면서 일상이나 잼나게 돌려야 쓰것다. 글고보니 카미온케이 전혀 돌리질 않았자나 🤔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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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24:26>>57 괜찮아요. 저도 안 돌렸거든요.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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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전 1:25:36>>57 아직 하루 남았으니까 일요일에 시간 있담 불태워보는 건??????? :3
맞아맞아 이제 그냥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자구!!!!!!!!!
그리고.... 으아아악 나도 이제 자야게따..... 앗 유타카주 레스도 확인햇슴다 모두모두 천천히 답레 주셔도 된다구....~~ 다들 너무 늦지 않게 잘자~~~~ -
60 켄야주 (zo5163AC4Q) 2020. 11. 8. 오전 1:25:46저도 고작 1번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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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25:59캡틴이 하는 일이라고 해도... 저런 것들은 심했던거지 응... :( 번아웃이 안 오면 이상할 지경이잖아~
뭐 아무튼 마지막까지 다들 즐겁게 놀다가 가자구~ 남은 49일을 알차게 쓰고 가는 것이다!! :3 -
62 코하쿠주 (ubOw32sk3c) 2020. 11. 8. 오전 1:26:07ㅋㅋㅋㅋㅋ 아닛 이걸 :3 글고 용용주는 내일 공연이다... 다들 화이팅실어주어... 시름 말고 핫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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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26:08이미 스레에 한 번인가 올린 적이 있지만 캡틴이 들어줬으면 하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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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26:28대닌자 켄야주... 새 스레에 어서오시게 :3
그리고 카이가주는 잘 자라구~ -
65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26:35진짜 공연하는 프로가 나타났다아아아아아아
파이팅이야 코하쿠주!!!!! -
66 코하쿠주 (ubOw32sk3c) 2020. 11. 8. 오전 1:27:44>>59 🤔🤔🤔🤔!!!! 마녀(를 표방한 그냥 코스프레) 용용신님을 볼 쑤가 있는 절호의 찬쓰!!! 대체 누가 가져갈것인가 하쵸오오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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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27:48>>62 공연이라구?? 와아 굉장해!! 괜찮아 분명 잘 할 수 있을거야!! 화이팅이다! 내 기운 다 가져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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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아오이주 (SyrdbYmVI.) 2020. 11. 8. 오전 1:28:58아주 잠시동안 시간이 멈춘것 같았다.
아오가 무슨 말을 한것인지는 잘 알고 있다. 걱정되는 것은... 응, 없다. 걱정은 없었다.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을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인간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서는 알 수 없다. 하고싶은 말이 있더라도 모든 것을 쏟아내는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한채로 생명의 끝을 맞이하고 만다. 그런 점에서 아오는 지금 신이라는 것이 다행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야 몇천년이 지나더라도 용기를 얻을 수 있으니까.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축복받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진정한 자신을 숨기고서 살아가는 가운데에 시간은 오래걸릴지라도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다.
"...아오도 이런건 처음이야. 아이를 기르는 거랑은 다른 법이네. 아, 그... 고아를 길러본 적이 있거든. 아오 때문이기는 했지만..."
물론 그 아이는, 아오를 따라서 전쟁터에 나갔고... 응, 돌아오지 못했다. 아마 그때부터 무언가 틀려버렸던 것 같다. 그 뒤틀림을 스스로도 알지 못한채로... 아니, 뒤틀린 것은 없다. 업이 쌓였을 뿐 그것은 뒤틀린 것도 무엇도 아니다. 아오는 원래부터 재앙신이었던 것 뿐이다. 응. 정말로 그것 뿐이다.
"그렇다면 그... 그러니까... 상대가 누구인지, 이야기해줄 수 있어?"
그러니 그때처럼 억지를 부려보자. 명령이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다. 단순한 확인. 손끝에서 느껴지는 온기가 자신의 착각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았지만... 응, 지금이라면 어떤 결과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라고 한다면 애초에 진 것도 아니니 상관 없다.
애초에 이런 곳에서 조차도 남에게 답을 맡겨버린다는 점에서 아오는 결과적으로 변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주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슬픈 일이라고 아오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신도의 길을 막아서는 것이야말로 신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더라도 하나만은 남을 수 있기를. 그렇게 간절히 자기자신의 마음에 빌어볼 뿐이다.
"...아오는, 잘 모르겠어. 있는걸지도 모르겠고 아닐지도 몰라. 이런 감각은 정말로 처음이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응, 그래도 알아보고 싶어. 처음으로 인간이랑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몰라."
감정이라는 것은 무딘 칼과 같다. 베려고 해도 잘 베이지 않지만 충격을 받으면 아주 잘 깨진다. 그렇기에 사람은 사랑을 나눈다고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뭇가지가 여럿 모이면 부러뜨리기 어려운 것 처럼 자신의 감정을 다른 이들과 합쳐서 더욱 강인해지는 걸지도 모른다. 응, 그런 거라면. 이런 것이 조건인 이유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은걸. -
69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전 1:30:28다들 푹 쉬세요...
으으.. 묘하게 졸리구만... -
70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30:29>>62 공연이라니. 코하쿠주는 정말로 유명인인가?!
>>63 전에도 들은 것 같지만 이번에도 잘 들을게요!
켄야주는 좋은 밤~! >.</ -
71 3멀티의 주박에 묶여있는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31:07이렇게 애석할 데가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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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전 1:31:13오오오, 내일 하는구나. 용용주 공연 화이팅이야. 자는 동안에도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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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1:31:16>>65 프로는 아니구 걍 입장료 삼사처넌하는 아마추어 공연이지만 >:3 쿠쿠쿠 파이팅도 사실 뒷풀이 술자리가 더 필요하다카드라...
>>67 ㅋㅋㅋㅋㅋㅋ 와아앙~~ 뱀뱀챠 응원은 못참즤 >:3!!! 빠이팅하고온당!! 샤아아아아아악 -
74 켄야주 (zo5163AC4Q) 2020. 11. 8. 오전 1:31:46공연이라니!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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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1:32:50>>70 그런건 아냐 :3!!! ㅋㅋㅋㅋㅋㅋ 절대오해금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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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33:36ㅋㅋㅋㅋㅋ뒷풀이 술자리도 화이팅인거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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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전 1:34:50켄야주는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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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35:15피곤하면 어서 주무세요! 마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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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35:54그렇습니다.
피곤하면 빨리 자야 합니다... -
80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1:36:02꼬요주랑 켕야주도 고마우이 ;3 응원해줘서 우럭따... 마자 사실 용용주 관심종자라서 일케라도 힘내야 혀 희희 당신네들의 관심 코하쿠주의 원동력으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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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1:37:09마랴주 빨리 꿈나라 여행을 떠나는거시얌 :3!!! 하쵸파바박쿠아아아앗퍼버버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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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37:31마리아주 졸리다면 어서 숙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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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37:35.dice 1 10. = 2
3 이하일 경우 사고 -
84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37:57주사위 폭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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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1:38:04사또주 아까부터 다이스가 귀신같은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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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38:19>>81 저거는 꿈나라가 아니라 거의 한 콤보 때려박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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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38:24오늘 사토주의 다이스 운이 굉장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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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38:26이 중에 재우는 게 아니라 암살을 하려는 드래곤주가 있어...!
대체 누구인 거지! -
89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40:47암튼 여기서 생긴 커플들의 1:1은 모두 관전해서 볼 거예요. 다들 꽁냥거림을 봐야 제 평일 피로도 해소가 될테니까요. 무엇보다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암튼 새벽 감성 이용해서 다들 혼자서 힘들어하지 말라고 하니 조금 해소했어요. 전부 해소하는 것은 아마 캡틴의 자리가 자리여서 힘들고 그냥 가끔 조금이라면 이런 느낌으로. 그래도 마음은 엄청 편해지네요.
부가로 축제를 즐기는 케이의 가챠 타임.
.dice 1 100. = 78
.dice 1 100. = 60
.dice 1 100. = 6
1~10 - 눈깔사탕
11~20 - 손수건
21~30 - 감 10개
31~40 - 노점 쥬스 교환권
41~50 - 만년필
51~60 - 손목시계
61~70 - 커다란 꿩 모양 인형
71~80 - 기념 반지 하나
81~90 - 팔찌
91~100 - 꽝 -
9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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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41:43일단은 일상을 돌리지 못했기에 정사 취급으로 넣은건데 뭔가 엄청난게 나와버렸다.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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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41:55반지와 손목시계라니 가챠 대성공이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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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42:29>>90 내가 왜 강한지 아나? (반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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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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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유이카 - 사노이 (WcKjQ87/sw) 2020. 11. 8. 오전 1:43:45운동 센스는 없는데, 운동 신경은 좋다.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그건 운동을 잘한다고 해야 하는지, 못한다고 해야 하는지. 애매하다.
"심정은 이해해요. 많은 거 바란 것도 아니고, 딱 한 번만 만나보자는 건데. 매정하죠…"
보기 싫으면 쪽지에 한 줄만라도 남겨줬으면 좋았을 것을. 오른손에 사탕을, 왼손에 스푼을 들었다. 아까는 운이 좋았지만, 이번엔 모르니까. 그대로 입에 넣자… 치즈 맛이 난다?
"진짜 생각했던 맛이에요! 저 치즈 퐁듀 맛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우연인가. 아니면 정말로 신이 제 소원을 들어준 것인가. 어느 쪽이든 신기한 경험이다. 무수히 많은 것 중 바라던 것이 딱 나와주다니. 입가에 걸렸던 미소가 순간 사라진다. 문득 불길한 예감이 스쳤기 때문이다.
"어라, 그럼 방금 우시다 씨가 한 말도 들은 거 아니에요…?"
이렇게 사탕 공급자를 만나겠다는 소망이 점점 멀어져가는가… 물론 그가 진짜 사탕의 신일 때의 이야기겠지만. -
9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43:56마음이 편해졌다니 다행이구만... 그리고 케이챠 가챠운 엄청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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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전 1:46:12아니(동공지진)(흐릿)
답레에는 내일 드릴 것 같네요... 으.. 다들 잘자요~ -
98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46:31정사로 반지와 손목시계와 눈깔사탕을 땄으니 가챠는 대성공이긴 한데.(동공지진)
이왕 이렇게 된 거 낚시대회가 아니라 가챠대전을 해보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됨) -
99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46:34마리아주 잘자~ :3 푹 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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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47:12잘 자요. 마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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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켄야주 (zo5163AC4Q) 2020. 11. 8. 오전 1:47:55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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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1:49:25마랴주 드르렁 하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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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49:46마리아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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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사노이 - 아오이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52:12" .... "
전쟁터의 고아.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대화에, 그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뤄두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마음속에서 질문이 들어왔기에. 굳이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아오는 아이도 길러본 것이었군요. 언젠가는,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 ......응. "
간신히 나온 대답이 저거라니. 필요한 대답을 해야지, 저런 영양가 없는 대답만 해서야 되겠어요? 하지만, 그래도... 말을 하는것에는 저의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것과는 또 별개로, 아까부터 쿵쾅쿵쾅 진정되지 않는 심장이 목을 타고 나오는 목소리를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팔과 함께 고개도 떨구고, 잠시 진정되지 않는 가슴을 그러쥐었다가, 진정은 되지 않았지만 결심은 마친 듯이, 고개를 들고 아오와 맞잡은 손에 조금 힘을 주었습니다. 어쩌면, 아오가 해준 말 덕분에 용기를 얻었을지도 몰라요.
" 내가 좋아하는건, "
얼굴을 붉어지고, 그와 더불어 뜨거워지고. 어쩐지 진정이 안되고, 가슴은 시끄럽게 울려대고, 머릿속은 어질어질 난장판이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한 마디는 제대로 끄집어내어 입으로 전달합니다. 이제, 목소리만. 목소리만 내면 되는거에요.
잠시 생긴 공백에 비어있는 손을 움직여서, 잡고있는 아오의 손을 두 손으로 붙잡으려 했습니다. 제 가슴높이까지 들어서, 소중하게 그러쥐려 합니다.
" 내가 좋아하는건 야시오 아오이. 나의 신님. 바로 너야. "
목소리는 떨지 않았을까, 바보같은 표정을 짓지는 않았을까. 어지럽게 머릿속에 뒤엉키는 생각들을 하면서도, 눈동자는 아오에게서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
105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전 1:52:15마리아주 잘 자. 좋은밤.
가챠대전을 하면 다이스로 확 그냥(?) -
106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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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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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전 1:53: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6 어디가. (붙잡) -
109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54:20내 이럴 거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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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54:42역시 안 자고 기다린 보람이 있구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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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1: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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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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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유이카주 (WcKjQ87/sw) 2020. 11. 8. 오전 1:55:36언제 축포 터트려야 하나 각 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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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전 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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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56:09아직 때는 일러요...
축포는 아직 장전이야...! -
11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56:22ㅋㅋㅋㅋㅋㅋ아 카이가주 짤 너무 좀 전의 나라서 빵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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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전 1:57:15자러 간다고 했는데 생각이 좀 많아서 잠이 들지가 않아 돌아왔읍니다...........
모두 다시 안녕,,,~~~~~~!!
헛 맞아 그만 설레발을 처버렸네.....! -
118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57:52이제 나 이런 레스 달아도 되지 캡틴?!!?!?!
단타충 떡상했드아아아아아아아 -
119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58:05축포는 다들 자제해주세요! 성사된거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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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켄야주 (zo5163AC4Q) 2020. 11. 8. 오전 1:58:15하지만 우리가 빨랐습니다. 카야님의 승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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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58:18>>118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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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58:44>>120 서약은 아직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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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59:27>>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아오챠보다 빠르게 신사로 가서 의식을 하면 카야챠의 승리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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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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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1:59:39>>119 >>121 흐읍(숨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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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00:01아무튼 분위기가 그런 쪽... 이라고 해도 아직 수락은 떨어지지 않았으니까요. 부담 주는 건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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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전 2:00:25아니. 자러 가려다가 갱신된 거믄 일가ㅈ 생각했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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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2:00:44자러가던 사람들이 하나둘 다시 모이고 있어... 이것이 팝콘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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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유이카 - 시라세 (WcKjQ87/sw) 2020. 11. 8. 오전 2:00:57"이쪽에도 소원권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이상한 소원을 빌면 무효로 만들어버릴 거니까. 시라세의 말이 농담이라는 걸 알기에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애초에 그런 소원을 빌 것 같은 사람이었다면, 내기를 거부했을 것이다. 말하는 대로 피차 차분히 생각하는 편이 좋겠지.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시원한 자두 주스가 손에 들렸다. 타이야끼 한입. 주스 한 모금. 역시 생각했던 만큼 잘 어울린다. 양손 가득 맛있는 걸 드니 이제야 마츠리에 온 느낌이 나네.
"아니에요. 신사로 가요. 가보고 시간 남으면 다른데 들려도 될 테니까요."
특별히 가고 싶은 곳이 있지는 않다. 어차피 다 비슷비슷하고. 그러니 차라리 가고 싶은 게 있다는 사람을 따라가는 게 낫다. 간 김에 저도 오랜만에 뭔가 써볼 생각이고.
"받을 게 있다고 했죠? 뭐예요?"
분명 받을 것이라고 했다. 살 게 아니라. 그렇다면 이미 주문을 마쳤다는 소리지. 굳이 마츠리 날까지 가서 받아야 할 게 무엇일까. 궁금해져 곧 알 수 있을 것이면서도 물어봤다. 역시나 말하기 무섭게 잡화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
130 유이카주 (WcKjQ87/sw) 2020. 11. 8. 오전 2:01:39앗.. 미안해. 너무 성급했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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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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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2:04:10사실 가챠대전은 농담이고 그냥 간편하게 왕게임으로 대체 할까라는 생각은 있어요. 생각해보니 아직 왕게임을 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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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2:06:30에 뭐... 이건 애초에 예측 못하는게 이상하지 않았을까요... 생각해보면 티 엄청 냈던것 같은데... (털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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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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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2:06:56>>133 사실 코이노오카시때부터.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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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2:07:31아니 그래도 중간까진 음 친구 플래그인가~ 하고 있었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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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08:13크흠크흠. (시선회피)
그런 이야기는 결정난 후에요.
예상은 가지만 이번엔 친구이자 신하이자 대결을 할 너, 라는 정도로 끝날 줄 알았다구요...! -
138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전 2:10:32그래그래.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 성사되든 어쩌든 한번 질러나 보는거지.
그래야 후회도 안 남을테니까. -
139 타카코주 (yGwwbi2brQ) 2020. 11. 8. 오전 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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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14:03톢끼주 어서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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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14:13엄... 캡틴! 웹박수로 조그만 질문 하나 보냈는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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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2:14:29타카코주 어서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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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2:14:41좋은 밤~! 타카코주! >.</
사실 지금 시즌부터.. 정확히는 코요주 때부터 터지는 고백들은 모두 이대로 있다간 내 관캐님을 놓칠지도 (or 뺏길지도) 몰라 식으로 터트리는 분위기가 좀 강해보이는지라. 사실 그것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걸로 협박만 안하면 되는거니까요. -
144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2:15:39>>141 확인했어요. 구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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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전 2:15:42모두의 도화선에 불씨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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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유이카주 (WcKjQ87/sw) 2020. 11. 8. 오전 2:16:20타카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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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2:16:28그래서 용용주는 진작 마크 찍었찌 >:3 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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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타카코주 (yGwwbi2brQ) 2020. 11. 8. 오전 2:16:39안녕안녕
오늘은 놀랄 일이 정말 많아 -
149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2:16:45쌀먹는 토끼주 어서오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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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2: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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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2:17:27>>1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기분... 이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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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18:06저는 모여 있지 않아요?
(모여 있음의 정의소실) -
153 코요 - 시라세 (cLZU2oZ.xs) 2020. 11. 8. 오전 2:18:44시라세의 박수소리에 사뭇 우아하게 치맛자락을 잡아보인 건, 장난에 가까운 행동이었다. 매사 진지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지금 이 사격만 해도 놀이일 뿐이고. 빈 총을 내려놓고 밖으로 나오며 뒤따라오는 그녀의 말에 가볍게 장단을 맞추었다.
"그렇게 따지자면, 카리야의 궁도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데, 순전히 운으로 올라간 것 밖에 되지 않네요. 제가 운에 모든 것을 떠맡긴다기보다, 하는 일마다 어쩔 수 없이 운이 따른다는 느낌일까요. 이래뵈도 신중한 편이거든요."
돌이켜보면 그랬다. 카리야도, 하나비의 거북이도, 운이 필요한 일에는 항상 필요 이상의 운이 따르곤 했지. 그 중 몇몇은 후일까지 이어지기도 했고. 잃는 만큼 얻는 것이 있는 등가교환이라는게 인생에도 있다면, 저는 아마 잃은 것들만큼 운을 받은게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뒤에서 시라세가 경품 받아가라는 말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봉투를 받아들었다. 노점 상품권이라, 대강 사들고 어딘가에 짱박혀있을 누구씨를 찾아볼까. 같은 생각을 하며 가방에 상품권을 챙겨넣고서 시라세를 보았다. 그러고보니 소원권, 생겨버렸지.
"아까 미리 생각해둬야지, 했지만, 역시 당장 이렇다 할게 생각나진 않아서 말이에요. 그러니 후일 생각나면 얘기할 수 있게, 연락처 교환하는게 어떨까요? 그러면 이즈모 씨도 한동안은 안 까먹지 않을까요?"
어느샌가 유들유들해진 말투로 얘기하며 제 핸드폰을 꺼내 짠, 하고 들어보였다.
"물론 소원 말고도 잡다하게 보낼 수도 있으니, 그게 싫다면 안 해도 상관없어요. 소원이 생각나면 학교에서 찾아가도 되니까요." -
154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2:19:04>>150 뭘 이제와서. 지금까지 이 스레에서 고백이 터졌을 때 사람이 적었던 적이 있나요?
저는 사람들이 적은 시기에 이거 고백인건가? 하고 생각하다 맞겠지! 하면서 어째야하나 하고 (번아웃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답했는데 글쎄 갑자기 다들 몰려오더라니까요? -
155 시라세 - 유이카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19:07"그러면 안심하고 바보같은 소리를... 장난은 이쯤하자구."
시라세는 청포도 에이드를 한입 쭉 빨아들이고는, 피자맛 타이야끼를 다시 한 입 크게 베어물었다. 이건 제법 한끼 식사가 되겠는데, 하는 감상과 함께. 함께 있으면서 생각할 시간이 충분했으면 좋겠는데... 시라세는 문득 타이야끼를 거머쥔 손을 가슴팍-쇄골이 모이는 부분에서 약간 아래에 올려보았다.
"신사에 들렀다 나와서 보여줄게! 너무 비밀로 하는 건 그러니 미리 말해주자면.. 너랑 해보고 싶었던 거?"
의뭉스러운 소리를 하면서 시라세는 눈을 찡긋했다. 당나귀가 그려져 있는 잡화점의 문을 열자, 꿉꿉한 공기가 밀려나왔다. 몇 평 안 되는 조그만 잡화점에 문방구와 막과자집을 한 3개쯤은 쑤셔넣은 듯한 그 각종 물건들이 복작복작 들어차고 매달려 있는 공간은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법한, 난잡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신비로운 풍경이었다. 척 보면 무슨 물건인지 알 것 같은 것에서부터, 용도가 짐작도 가지 않는 물건까지 온갖 이상하고 재밌어보이는 물건들이 한가득 들어차 있었다.
그 비좁은 잡화점의 카운터에 앉아있던 조그맣고 심술궂어 보이는 할머니는 시라세와 눈을 마주치더니, 뭐라 묻지도 한 마디 꺼내지도 않고 대뜸 카운터 아래에서 책 몇 권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종이상자가 들어있는 쇼핑백을 꺼내선 카운터 위에 턱 얹었다.
"고마워, 할머니!" "사고나 내지 마라, 성가신 꼬맹이."
성가신 꼬맹이, 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시라세는 이 할머니가 자길 이렇게 부르는 게 익숙한지 그냥 씨익 웃어보였다. 그녀는 뭐가 들었는지 모를 종이상자를 받아들고는, 해맑게 웃으면서 유이카에게로 돌아섰다.
"내 용무는 끝나긴 했지만, 뭔가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봐! 사줄게."
이 가게는, 뭐랄까 잡화점이라고 칭해지긴 했지만 잡화점이라기보단 문방구에 더 가까워 보였다. 다른 데에서 본 적 없는 예쁜 필기구들도 있었고, 어떻게 갖고 노는지 짐작이 가지 않는 장난감들도 있었으며, 익숙한 막과자들도 있었다. 대체 언제 들여놓았는지 모를 일회용 카메라도 있었다. -
156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20:15스레 초기의 그 빙벽같던 코요가 맞냐. 또락스가 웅장해진다... 코요도 코요지만 캐릭터들의 바이오그래피... 정말... (울먹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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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전 2:21:04다들 딴거하는라 정신없는 줄 알고 과자봉지를 열었는데
그 순간 모두가 몰려와서 '나 하나만'을 시전하는 상황 같은 느낌. -
15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2:21:38>>157 아아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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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21:52>>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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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23:18모두에게 질문) 여러분 캐릭터들 키는 좀 컸어?
(시라세의 경우 봄 기준 161센티미터였던 것이 카미온케이 전날 측정 당시 166.7센티미터로 성장)
(별 이상 없으면 겨울 때는 170센티미터까지 성장 예정) -
161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전 2:23:44>>156 원래부터 이렇게 될 애였습니다...그런데 초기에 우울&과거썰 몇개 풀었다고...으으으......
아 물론 잡담으로 깐족대기도 했지만. 그게 잘못이라면 그랜절 하고말겠다 에이잇 -
162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전 2:25:04>>160 코요 키 167이면 충분하지. 그럼그럼. 더 크면 폭 안길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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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2:25:42>>160 케이는 2cm 정도 더 컸다는 설정이에요! 이 수치로 엔딩까지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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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2:27:07카야챠는 변함없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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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2:27:49잘 시간을 한참 전에 넘었지만 저 답변만큼은 보고 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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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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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31:17>>166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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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사노이 - 유이카 (fntFOrhYdI) 2020. 11. 8. 오전 2:31:38" 그렇다니까. 왜 그렇게 비싸게 구는건지 참. "
한숨을 내쉬며 손을 휙휙 젓고는 아이스크림을 마저 떠먹으려다가... 이미 다 사라진 아이스크림 컵을 안타깝게 내려다봅니다.
" 어? 진짜? 진짜로!? "
말도 안된다는 듯한 표정으로 사탕와 야나기를 번갈아가며 보다가, 방금 전까지 자신이 했던 사탕신에 대한 악담들이 떠올러 어딘가 허탈한 표정이 됩니다.
" .....글러먹었군. "
이제 그 사람의 얼굴을 보는건 평생 걸려도 못해먹을거라며 절망에 빠져 힘없이 의자에 풀썩 기댑니다. 이럴 수가... 이럴 수가! 이걸 다 듣고있었다니! 지금까지 만나달라고 한던 절대 안들었으면서! 이제 와서 사탕 맛 정해주는건 뭐냐구요!
" 다음 생에는 만날 수 있지 않을까...? "
일부러 머리부터 떨어진다던가 하면 다음생으로 빨리 갈 수 있겠지... 라며 암울한 소리를 중얼거립니다. -
169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2:32:07사노이는 염원하던 180을 달성했을겁니다.... 아마 며칠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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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33:03음...
음...
카즈키 이 설정대로 계속 가면... 사노이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한테 전부 내려봐지는 설정? (동지공진)
아이야, 이건 에바다. 좀 키워야지... -
171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36:55>>170 (시트랑 위키 보고 옴) ((키에 대한 이야기를 찾을 수 없음)) 그러고 보니 사토는 키가 몇센티미터입니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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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37:44>>>>>>빅 대인배 바비큐 걸 in 수학여행<<<<<<
(대충 웃다 숨막혀서 말을 잇지 못함 -
173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41:18>>171-172 어째서 본 거야...
사실 키 150대에 좀 희망사항이 있는 것으로, 봄 기준 156cm에 가을 기준 158cm. 라는 희망 없는 수치가 될 예정이었습니다.
지금은 좀 버프할 예정이니까... 미정? -
174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43:29>>173 (((켄야가 남캐 최단신이 아니었어......???))) 까칠따끔한 인상 때문에 170센티미터는 될 거라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귀요미...였구나...(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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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유이카 - 시라세 (WcKjQ87/sw) 2020. 11. 8. 오전 2:45:53"음… 여름을 불러오게요?"
스스로 내뱉으면서도 황당한 소리인 건 안다. 하지만 저와 하고 싶었던 거라 하니 떠오르는 게 그것뿐인 것을 어쩌랴. 하나비마츠리. 함께 놀기로 약속했다가 제 사정 탓에 바람맞혔던 그 날. 그렇대도 이미 지나간 시간을 불러오는 것은 불가능할 텐데. 모르겠다. 그냥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며, 잡화점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조그만 공간에 어떻게 다 넣었는지 신기할 만큼 물건으로 가득했다. 완전히 만화에서나 볼법한 광경. 신기하고, 재밌다. 호기심에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을 때, 대화 소리가 들려왔다.
"아는 분이세요? 친해 보이시던데."
이 마을에 온 지 얼마 안 되었다면서, 벌써 저만큼 친한 사람이 있다니. 하긴 신기할 일은 아니다. 그녀의 친화력을 생각하면. 가지고 싶은 게 있냐는 말에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사주겠다니 거절은 안 하겠다만, 역시 비싼 건 좀 그렇고.
"그렇다면 거절은 안 할게요~ 저 이게 좋아요."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작은 유리구슬 하나를 집었다. 투명한 막 너머로 푸른빛의 펄이 반짝인다. 마치 바다처럼. -
176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2:46:45글고보니 라세주 우리 공연할건감 :3? 두 명이서도 못할 건 없다구 생각하지만 함 물어본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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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2:48:30눈꺼풀이 무겁군요. 저 답레는 봐야만 했는데! 허나 전 자러 가겠어요. 늦잠을 자고 볼일 보고 시간 되면 올게요.
다들 잘 자요. -
178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2:49:11케이주 드르가시게남 :3 촤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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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2:49:15캡틴 잘자~ 푹 쉬구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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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49:26좋은 꿈 꿔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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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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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49:59굿나잇이야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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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켄야주 (zo5163AC4Q) 2020. 11. 8. 오전 2:50:00>>160
켄야는 1cm도 커지지 않았습니다. -
184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50:45>>183 안습이란 말을 이럴 때 쓰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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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2:51:42그래도 카야챠보다는 크니까... 괜찮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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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52:14>>183 고교생의 성장판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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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코하쿠주 (Nw9DTNHOy6) 2020. 11. 8. 오전 2:53:20그라문 :3~ 조만간 라세랑과의 일상을 잡아야겠구망! 솔직히 시작한다 말만 해놓고 관련 일상 하나도 안하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했다궁!! 일단 마녀 용용신님 기회되면 돌려보구... 그 담에 해야겟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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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2:57:39(흐물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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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시라세 - 코요 (mI5bJAsSKY) 2020. 11. 8. 오전 2:58:06"진짜 내가 이룰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소원 빌어야 돼?"
시라세는 농담을 덧붙이며 상품권을 건네주었다. 그러다 코요가 제법 능청스럽게 라인 교환을 제안해오자, 시라세도 씨익 웃으며 핸드폰과 함께 농담을 꺼냈다. "우리 라인 벌써 교환하지 않았던가?" 하고. 물론 농담은 농담이지만, 시라세는 제법 당신을 친근하게 여기고 있는 모양이다.
"어떤 소원을 빌지 기다리고 있겠지만... 라인으로 수다 떤다던가 하는 것도 나 좋아한다구. 연애 상담, 선생님 뒷담, 맛집 토론 뭐든지 환영!"
하면서, 시라세는 자기 라인 코드를 코요에게 넘겨주었다. 그것을 등록하면 시라세의 연락처가 코요의 리스트에 등록될 것이다. -이것으로, 코요에겐 라인을 공유한 친구가 하나 더 생겼다. 코요에게 정말로 운이 따른다면, 그것은 고득점이니 뽑기운이니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운이 따르는 것이겠지. 과거의 잔재를 딛고, 황무지 위에서 스스로를 다시 세워나가는 소녀를 위해서, 소녀와 함께해줄 친구들이.
"언제든지 말만 하라구."
하고, 시라세는 옅은 술기운이 남은 미소를 띄었다. 그리곤 기운차게 가미온케이가 한창인 거리를 가리키며,
"자, 그럼 소원권은 소원권이고 2라운드로 넘어갈까! 나는 아직 가미온케이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다구!"
라고 호기롭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 열린 결말 쪽으로 상황을 이끌어봤어..! -
190 유이카 - 사노이 (WcKjQ87/sw) 2020. 11. 8. 오전 3:01:06"네! 진짜, 진짜요!"
믿을 수 없는 건 마찬가지다. 처음 맛을 느꼈을 때 잘못된 게 아닐지 제 혀를 의심했을 정도니까. 하지만 현실이었다. 치즈 퐁듀가 좋다고 빌었던 것도 사탕에서 치즈 맛이 나는 것도.
"어, 음… 힘내요. 아직 신이라고 확정된 것도 아니니까요."
절망에 빠진 그를 보며, 다시 희망을 붙잡아봤다. 사실 신이 제 소원을 들어줬다는 것보단 그저 우연이 겹쳤다는 쪽이 더 현실성 있다. 아주 희박한 확률이지만, 존재 유무조차 논쟁거리인 신보다야 훨씬 높은 가능성이다.
"다음 생에도 이 사탕 먹으려고요?"
다시 태어나도 사탕과 판매자를 향한 고행길을 걷겠다니. 대단한 집념이다. 작아진 사탕을 또 컵 안에 넣었다. 이제 빈 컵에는 아이스크림 대신 사탕 2개만 남았다. 마침 그도 다 먹은 것 같으니.
"슬슬 일어날까요?" -
191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3:03:00살짝 TMI) 유이카와의 일상에서 나온 수상쩍은 잡화점은, 그 곳 주인 할머니도 신이라고 내심 생각만 해두고 있어. 캡틴에게 검수를 받지 않은 사항이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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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3:05:31>>187 도저히 시간이 안 맞았으니까 말이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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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3:08:14아아악 이 이상은 못 버티겠다... 나도 이만 자러 가볼게... 다들 나중에 만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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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사노이 - 유이카 (fntFOrhYdI) 2020. 11. 8. 오전 3:08:30" 몰라... 난 이번 생에는 더이상 못만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
어쩌면, 이지만요? 그냥 감일 쁜이지만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일 큰 원인은 역시 방금 했던 말들 때문에...? 진짜 신이러면 속좁게 굴지 말라고 한마디 더 하고싶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 그러지 않을까? 내 다음생도 가미아리에서 태어난다면 말이야. "
피식 웃으며 고개를 살짝 기울입니다. 그야 이 사탕은, 가미아리가 아니면 팔지 않는걸요? 다시 여기에 태어나서 다른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꽤나 재밌겠는걸요? 물론 기억이야 못하겠지만...
" 응. 잘 먹었습니다. "
식사인사를 하고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오늘은 정말이지 좋은 맛집들을 찾았어요.
//막레 주셔도 되고, 막레로 받으셔도 됩니다! 미리 스고하셨어요 유이카주! XD -
195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3:09:01뭐 아오이주도 기절하신 것 같으니... 저는 눈팅 조금 하다가 자러갈 것 같습니다...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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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3:11:24그런가...
모두 잘자요. -
197 유이카주 (WcKjQ87/sw) 2020. 11. 8. 오전 3:14:33>>194 막레로 받을게. 잘 자구.. 긴 시간 동안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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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유이카주 (WcKjQ87/sw) 2020. 11. 8. 오전 3:15:39시라세주. 미안하지만 졸려서 답레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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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시라세 - 유이카 (mI5bJAsSKY) 2020. 11. 8. 오전 3:20:00"그건 여기저기 양해를 구해야 될 데가 많아서 조금 곤란한데."
유이카의 황당한 추론에 시라세 역시 웃음섞인 황당한 대답으로 답변한다. 양해를 구해야 될 데가 많다니 양해만 구한다면 여름을 불러올 수 있다는 소리인지 뭔지. 어쨌건 양해를 구할 데가 많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말도 없이 계절을 역행시키면 여기저기서 큰일이 날 테니까. 종이봉투를 집어들고 돌아온 시라세는 유이카의 질문에 빙긋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잘 알지. 이사온 지 얼마 안 돼서부터 여길 종종 드나들었다구. 되게 재밌는 가게잖아?"
그러고 보면 시라세는 작년 초부터 가미아리에 이사왔다고 했던가? 1년하고도 가을쯤이면, 이사온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하기도 뭐한 세월이다. 마을의 허름한 잡화점에 있는 심술궂은 할머니와 안면 트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지 않나 싶다. 오히려 가미아리 토박이인 유이카의 눈에 이런 별난 물건들이 가득 들어찬 올빼미곳간 같은 잡화점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게 이상할 정도다.
"오... 그 구슬 예쁘다. 이 가게에서 그런 것도 팔았구나. 나도 하나 살래."
비싼 건 좀 그렇고- 라고 해도, 이런 올빼미곳간 같은 문방구에서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냐만, 유이카가 쥐어든 그 구슬은 퍽이나 예쁜 것이었다. 시라세는 이내 유이카가 구슬을 집어든 곳에서 유이카의 것보다 좀더 밝은 하늘색의 펄이 한가득 담긴 구슬을 집었다.
"할머니, 이거 계산해줘!" 하는 시라세의 시원시원한 목소리에, 심술궂은 할머니는 그렇잖아도 심술궂은 얼굴을 더 찌푸리며 양 손으로 손가락 3개씩 여섯 개를 들어보였다. 60엔? 600엔? "에엑, 요만한 구슬 두 개가 뭐 그래." 600엔인가? "네가 가게 안에서 시끄럽게 떠든 값까지 친 거다, 요 흰방울새같은 녀석아."
입이 닷 발이 된 시라세는 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지갑을 꺼내더니, 기왓장처럼 생긴 이상한 동전을 여섯 개 꺼내서는 할머니에게 건네주었다. 그러고 나서야 유이카의 손에 그 바다가 담긴 구슬이 되돌아왔다.
"자, 그럼 이제 신사로 가보자!" 하고, 시라세는 쾌활하게-그리고 엄청 무자각하게- 유이카에게 손을 뻗었다. -
200 시라세주 (mI5bJAsSKY) 2020. 11. 8. 오전 3:20:34>>198 응응, 나도 이번 답레만 쓰고 자러 가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야... 늦게까지 함께해줘서 고생 많았어.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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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코요 - 시라세 (cLZU2oZ.xs) 2020. 11. 8. 오전 5:08:56"알았어요. 유념해둘게요. 음, 아마 같이 떠들다보면 적당히 괜찮은게 생각나지 않을까 싶지만요."
기분좋게 대답을 하며, 시라세가 넘겨주는 라인 코드를 등록하자, 연락처 하나가 제 라인에 추가되었다. 그래도 아직은 한자릿수에 머무르는 연락처였지만, 중요한 건 수가 아니라 관계의 깊이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라세의 얼굴에 띈 미소를 보며, 아, 하고 한가지를 깨달았다.
제가 처음부터 바랐던 것은 엄청난 기적을 보여줄 신이 아니었고,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위인도 아니었다. 그저 이렇게, 함께 있으면 즐겁고, 같이 웃을 수 있는 누군가였다. 연인인 누군가, 친우인 누군가. 각자 가진 모습들에 저도 함께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이전에는 바보같이 보지 못 하고 누리지 못 했던 소소한 행복들을, 이제라도 다시 잡아보고 싶었던 거였다.
모든 것을 잊은 저를 이 마을에 다시 돌아온게 한 그것은 그런 미련이었노라고, 새롭게 깨달은 것을 가슴속에 담아두었다. 다신 잊지 않게.
"2라운드 인가요? 꼭 2차 가자는 소리 같아서, 음, 살짝 아재 같았어요. 시라세 씨."
"아, 저기 과일 탕후루를 파는 곳이 보이네요. 2차 시작으로, 저거 하나씩 먹을까요? 저 안 그래도 과일이 좀 당겼거든요."
호기로운 시라세를 따라가며 앞서 보이는 노점을 가리켰다. 달콤상큼한 과일들이 꽂힌 탕후루 노점을 향해 그녀와 함께 걸어가며, 은은한 주홍빛 조명 아래에서 활짝 웃었다. 정말로, 정말로, 즐거웠기에.
//이걸로 막레 칠게. 긴긴 일상 수고했어. 시라세주. 시라세의 텐션에 코요가 도움이 됬으려나 모르겠다아. -
202 아오이주 (SyrdbYmVI.) 2020. 11. 8. 오전 8:32:58"우리한테는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언젠가는 이 이야기도 할 수 있을거야."
그래,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그야 아오는 신인걸. 신은 영원 불멸하고 아마도 아오가 살아있는 한 그 마음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괜찮다. 시시콜콜한 옛날 이야기보다는 조금 더 진지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하자. 그렇게 결정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응, 괜찮아. 아직 버틸 수 있어.
"..."
이상했다. 정말로, 정말로 이상했다. 말하겠다고 대답하고 나서의 수초간이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보다도 길고 영원하게 느껴졌다. 괴로웠다. 그 짧은 시간동안 아주 조금이라도 괜찮으니까. 시간을 멈춰버릴 수만 있으면 차라리 이 다음을 듣지 않을 수 있다면. 그렇게 생각해버린 게 몇 번이나 될까. 처음이었다. 정말로. 정말로 처음이었어. 이렇게나 가슴이 뛰는 것도. 이렇게나 걱정이 되는 것도. 아마도 지금, 너는 아오와 같은 생각일지도 모른다.
아오는, 누군가와 친밀해지는 것이 두렵다. 언제나 냉정하게. 그리고 위축된 태도를 취한 것은 아마도 누군가와 친밀해진 것 자체에 선을 그어버리는 일종의 무의식적인 수준의 방어기제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일무러 인간을 두종류로 나누어 누군가를 그런 취급하는 것으로 인간관계에 거리를 두고 자기 자신을 제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은 필요 없겠지. 이상하게 얼굴이 달아올랐다. 분명 계절은 여름을 넘어서 가을로 향했지만 열기는 식지않고 마음 속의 고동을 더 크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아오에게는 친구가 없다. 수천년이지만 그것만은 확실했다. 응. 있더라도 아오가 스스로 조작해낸 가상의 친구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겨우 1년도 안되는 시간. 만난 것은 그보다 더욱 짧고 심지어는 제 멋대로 실례를 범한 상대를. 아오가 좋아해도 되는걸까.
"...그, 어... 어, 어어..."
대답을 듣고서 몇초동안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쪽을 바라보는 사노이의 시선을 피한채로 고개를 떨구고 바닥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고통을 알고 있는 이상 수중의 짐을 늘리고 싶지는 않았다. 겨우 몇일 사이에 그는 아오에게 있어서 기억하면 안되는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었지만... 응, 신은 한 말을 반드시 지킨다. 단순한 의무감때문이라면 아마 이렇게까지 말하지는 못할테지. 애초에 지금의 아오는 사노이를 완전히 내칠 정도로 체념한 상태는 아니다. 감정은 격해지기 마련이고 아마도 지금의 이것 역시도 어쩌면 지금 이 흥분되는 상황의 탓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았었다. 적어도 지금. 우리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아오한테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쭈뼛쭈뼛 손을 뻗어서 사노이의 가슴께까지 올라가있던 손을 다시 아오쪽으로 가지고 왔다. 방금의 그 말 만으로도 충분히 전율 할 수 있었다. 누군가가 아오를 필요로 한다. 타케아오노미코토가 아니라. 지금 이곳에 있는 야시오 아오이를. 그 사실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그 사람은 정말로 이상해. 머리가 이상한 여자를 좋아하거든. 키는 작고 음침한데다 할 줄 아는건 싸움이나 게임정도가 전부. 성적도 안좋고 다른 사람이랑 어울리려고 하지도 않아. 그런데도 그 사람은 그 여자가 좋다는거야."
지금 해야 하는 일은 비탄에 잠기거나 운명을 저주하는 것이 아니다.
해야 할 말은 단 하나. 아주 무겁지만 그 무엇보다도 열정적이고 사랑스러운 한마디. 그것 뿐이다.
"...우시다 사노이. 아오의 귀여운 신자이자 소중한 친구. 아오는 역시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말에는 영혼이 깃든다. 그렇다면 이 말에는 어떤 영혼이 깃든걸까. 한마디 만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게 만들고 또 한마디 만으로 절박하게도 만든다. ...적어도 그 영혼이 그 무엇보다 행복한 존재라는 것은 알것같다.
"못난것 밖에 없는 귀찮은 여자지만, 그래도 아오랑 사귀어 주실래요...?" -
203 아오이주 (SyrdbYmVI.) 2020. 11. 8. 오전 8:34:06어쩐지, 요즘은 이상하게 긴 답레에서도 이름을 써버리는 징크스가 생겼다. 그으아아ㅓㅓ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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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8: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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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8:57:27같이 열광해줄 사람들이 없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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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9:43:33자고 일어나니 커플 5호가 생겨있잖아?! 축하해요!! 그리고 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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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9:46:34캡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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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전 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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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9: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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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9:51:16둘 다 좋은 아침~! >.</
사실 저쪽도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기에 의외는 아니지만 계속 펑펑 터지긴 하는군요. 49일 남았으니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방법 중 하나죠. -
211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전 9:55:08헐!!!!! 그럼 이제 카야가 앞서가는건가!!!!라고 생각하자마자 사노이와 아오의 빠른 추격- - - - - -~
!이 되어버렸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되겠는걸!!!!!
모두 안녕~~~~~~~~~!!!!!! -
21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9:55:54그냥 다메가미 시스터즈의 승부는 무승부인것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누가 자매 아니랄까봐 같은 날에 고백을 받고 받아주네요. 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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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전 9:57:44모두 굿뭘ㄹ닝~~~~~~~~~~!!!!!!!!!!!
>>212 이렇게 되더라도 완벽하게 다메가미 설정에 맞다는 것도 무시무시해...... -
214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0:00:51스레 기한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커플들은 대부분 1:1로 빠질 것 같긴 한데 그렇다면 볼거리는 넘쳐나겠네요.
조용히 다 관전할 거예요! 암튼 지금은 조금 갱신한 상태긴 한데 나중에 오후에는 또 나가볼 일이 있어서 여러모로 힘드네요. 내일부터 또 일이라니. 싫어요. 싫어. -
21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0:02:11또 무승부인가...
이렇게 된거 신사 가서 서약하려다 마주치는 걸로 더블데이트 4인 일상을...! (않됨) -
216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전 10:08:23>>215 이게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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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0:10:46그리고 이제 누가 먼저 빨리 영원의 입맞춤을 하느냐로 싸우는거군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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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아오이주 (SyrdbYmVI.) 2020. 11. 8. 오전 10:20:59아오이 : 카야는 연습 연애가 있었지만
아오이 : 아오는 연습이 없이 실전이었어...!!!
아오이 : 즉 아오의 승리...!!!
모두들 어서와!!!!! -
219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0:23:19좋은 아침~! 아오이주! >.</ 축하드려요! 그래서 사노이에게는 언제부터 마음이 있었나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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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아오이주 (iA2moUDaqc) 2020. 11. 8. 오전 10:27:17단 한번도 숨긴적이 없다!!!!!
취중진담이라는 말도 있으니까 말이야!!!
사실 그때는 친애하는 부하정도였지만 두번째 만남에서 정체를 알고도 다가오는것에 호감을 느낀것!! 애초에 아오이는 이번 일상에서도 가까이오면 죽인다고 했다굿. 공략포인트는 추억인 것이야. -
221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전 10:29:27용기있는 자가 사랑을 쟁취한다라는 말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죠! 아무튼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저는 제 볼일을 보러 가볼게요! 다들 오늘도 재밌게 노세요! 웹박수 이벤트는 오후 12시까지 받고 마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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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0: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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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0:31:39캡틴 다녀오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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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아오이주 (0Bs1n6r.jg) 2020. 11. 8. 오전 10:32:02>>222 고거는 초큼 쬬같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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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아오이주 (0Bs1n6r.jg) 2020. 11. 8. 오전 10:32:28캡틴 다녀와!!!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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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사토 - 마리아 (T/079VQUAs) 2020. 11. 8. 오전 10:41:44"다른 원인이라. 한도 없으면 전락할 이유가 있을까? 그냥 요괴가 되고 싶어서?"
그냥 신이 있다면 악신도 있고, 그 모든 걸 합쳐서 팔백만의 수인 것이겠지. 그러면 그 중에 아무 이유 없이 요괴가 되고 싶은 신도 몇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니면... 신의 타락이란 어둠 같은 걸 뒤집어쓰는 이미지가 상상되지만, 신이 있다면 어둠의 신도 있으니 그건 아닐 테고.
"아, 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영혼을 빼앗긴다- 같은 건 있는데, 역으로 하면 신이 인간한테 영혼을 뺏길 순 없으니 격 떨어지는 존재가 된다 하는 건 있을지도."
그것보다 이건, 신이 있다고 가정한 채의 생각이잖아. 이런 거 필요없어- 라고 생각하며 카즈키는 신 생각을 털어냈다. 그런데, 골드애플은 몰라도 키위 맛은 조금 싫달까. 애초에 키위맛 사탕을 먹어본 적이 없는걸. 딱딱한 금붕어 사탕을 깨물 곳 다 깨물고 빨다가 삐죽한 표정을 짓는다.
"...꽤 잘 알고 있지 않아? 어차피 술수는 다 꿰뚫어보고 있으나 현란한 손재주나 보여 보아라- 하는 듯한 느낌이잖아."
밖의 사람적으로는 다른 누군가에게 어울리는 말이지만, 카즈키는 그렇게 생각하는듯 싶다. 아무튼 방패로 쓸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카즈키는 순순히 살짝 높은 중앙으로 향했다.
-......
행사에 쓰이는 플라스틱 의자를 끌어와서 일단 앉긴 했는데, 마주보고 나니 갑자기 마술사의 분위기가 싸해졌다. 뭐지. 그리고 갑자기 이쪽을 향해 속삭이기 시작하는데...
-그... 카드를 실수로 잘못 섞어서 마술이 안 될 거 같은데...
이게 말이야 돼지야 미친소리야...! 안 돼, 난 여기서 나가겠어! 아니면 이 테이블을 엎던가! 그보다 사람 많은데 속삭인다고 안 들릴 리가 없잖아. 조작 의혹만 생기잖아! 그래도 카즈키는 이 마술사에게 한심한 동정심까지 들어서 조금 얘기를 하려는 찰나...
-죄, 죄송합니다!!
마술사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박차고 구경꾼들 사이를 헤쳐 도망친다. 카드고 뭐고 다 여기 그대로 있는데! 심지어 지갑과 핸드폰이 든 가방도 의자에 걸려 있는데!
뭐... 뭔가... 뭔가 일어남...
"...이렇게 됐네."
행인을 헤치고 마리아에게 돌아온 카즈키는 허탈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
227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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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사토주(떡상) (T/079VQUAs) 2020. 11. 8. 오전 11:04:32>>227 (열렬한 박수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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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아오이주 (Y1No6mxJZ.) 2020. 11. 8. 오전 1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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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사토주(떡상) (T/079VQUAs) 2020. 11. 8. 오전 1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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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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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사토주(떡상) (T/079VQUAs) 2020. 11. 8. 오전 11: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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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전 11:24:09답레가 올라오지 않으면 저는 너무 기뻐서 죽은 것입니다... (기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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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사토주(떡상) (T/079VQUAs) 2020. 11. 8. 오전 11: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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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1:29: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노이주... 아오챠... 축하합니다...
아니 진짜 다메가미 시스터즈 아니랄까봐... 하루 차이도 안 나게 이렇게 서로 성사가 되다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러다 서약도 동시에 해서 무승부나면 좀...재밌을듯...(??? -
236 사토주(떡상) (T/079VQUAs) 2020. 11. 8. 오전 11:38:32야야주도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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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1:42:13헬로헬로~ 아니 야야주라니 뭔가 바뀐거같아요 선생님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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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사토주(떡상) (T/079VQUAs) 2020. 11. 8. 오전 11:48:02사라진 카의 비밀은 켄카주가 쥐고 있다...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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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1:49:42?! 뭐야 내 카 돌려줘요(???
ㅋㅋㅋㅋㅋㅋ아아 아무튼... 카야챠가 자기가 더 빨랐다고 놀리는 것도 이제... 불가능하겠군...
이렇게 된 이상 서약을 서둘러야...!(? -
240 사노이 - 아오이 (2v9HRS83p2) 2020. 11. 8. 오전 11:52:34언젠가는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맞아요. 지금은 그 이야기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가 있죠. 아마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상 어느 이야기보다 중요할 그런 이야기를. 우리는 하고있었죠.
말을 하기 전에도, 말을 하면서도, 머릿속에는 고민이 남아있었습니다. 네가 날 아직 어린아이처럼 보면 어떡하지? 나를 친구라고 말하는 너에게, 그런 마음이 없으면 어떡하지? 수많은 고민들은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지만... 어쩐지 말을 모두 끝마치니, 그런 잡다한 생각들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아오가 대답을 듣고 나서 고개를 떨구고서도 저는 어쩐지 불과 몇 초 전까지 복잡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말끔해져있는 마음으로 마주보았습니다. 말끔해졌다고는 해도 붉어진 얼굴이나, 아직까지 가라앉지 않은 심장은 숨기지 못했지만요. 하지만 지금의 제 표정은, 불안하여 떨리는 표정이 아닌, 아오를 똑바로 마주할 수 있는 표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 "
아오가 입을 열었습니다. 제가 쥐고있던 손이 다시 아오의 쪽으로 가고, 하지만 시선은 어디로 도망가는 일 없이 아오에게로 고정한 상태에서, 그녀의 말을 듣습니다.
너를 좋아하면 이상한걸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죠. 나는 지금 무신을 사랑하는거니까. 애초에 인간이 신을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할지도 몰라요. 나는 그 신의 신하인걸요.
아오는 말합니다. 아오도 나를 사랑한다고. 어쩐지 그 말에 얼굴이 더 달아오르는 것 같아 숨을 크게 들이쉬어버립니다. 사귀어주겠냐. 그 물음이 들려오자 미소를 짓고서, 가볍게, 하지만 확실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 네.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저는 당신을 사랑하기로 했으니까요. "
하지만 너는 못나지 않았다. 너는 귀찮지 않다. 오히려 너를 보면 나의 가슴은 뛰고, 너와 함께 있으면 어떤 귀찮은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니 넌 그렇게 못난 여자가 아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
241 사노이주 (2v9HRS83p2) 2020. 11. 8. 오전 11: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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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전 11: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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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전 11: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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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아오이주 (Y1No6mxJZ.) 2020. 11. 8. 오후 12:01:09(너무 기뻐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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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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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05:375호 커플은 죽음커플인가(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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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12:07:13오오.... 죽음을 몰고 다니는 군신 커플.... 오오.......(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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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07:48사노이의 사와 야시오의 시를 합쳐...
사(死)시(死)커플이 되고 만 거야... (아련) -
249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12: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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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11:38어제 야채곱창 이야기를 보던 나의 심정이 >>249였지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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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13:55死死커플은 장난이고...
사노이와 아오이가 둘 다 이로 끝나니깐 44커플 어떠신가요!
2²가 2개! -
252 마리아-사토 (lstfayclr2) 2020. 11. 8. 오후 12:17:41"그러나 직접 물어보지 않는 이상 알 수는 없는 일이지요."
어쩌면 옛날 말투를 쓰는.. 그러니까 수학여행에서 봤던 야시오 쪽이라면 그런 걸 배웠을지도 모르죠? 라는 어이없는 추측을 하고는 불려나가자...
"잘 아는 거랑 잘 하는 건 별개니까요?"
잘 하고 오세요.라는 말을 하며 지켜봤는데. 저 표정은 당황 쪽 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지켜보다가....
"???"
갑자기 울면서 뛰쳐나가는 마술사를 본 심정은... 조금 황당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보통 그러면 황당하거나 어이없지. 당연한 건 아니잖아요?
"그러게요... 이렇게 될 줄이야.."
마술 같은 건 그냥 적당히 본 적만 있어서 하는 법은 전혀 모르니까 분위기를 띄울 수도 없는걸요. 라고 말합니다. 이론을 아는 거랑 실제로 하는 건 무척 다르다고요? 캐리커처라도 그려줘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해볼 정도로 당황했다는 것을 유감없이 느끼는 모양입니다.
"그..그러면 가볍게 야끼소바라도 먹을래요?"
아니면 여기를 벗어나는건..? 이라고 말하는 건 마술사의 행동에 당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겁니다.
//갱시이이인...(흐느적) -
253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12:17: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의 제곱과 2(야의 제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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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19:57마리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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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20:28마리아주 어서옵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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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마리아-사토 (lstfayclr2) 2020. 11. 8. 오후 12:21:20다들 반가워요~
결국 잠들었는데 성사되었군요...! -
257 아오이 - 사노이 (Y1No6mxJZ.) 2020. 11. 8. 오후 12:21:49이 세상은 오래된 순정만화가 아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감정을 나누고.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으로 끝나는 그런 형편좋은 새상이 아니다. 분명 우리는, 지금부터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겠지. 계절이 바뀌듯이 마음이 변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때는 그저 착각이었다고. 그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 앞에는 수많은 배드엔딩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하다. 만약, 그때가 오더라도. 우리는 이 날을 기억할 것이다. 너를 기억할 것이다.
언젠가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게 되더라도 아오는 너에 대한 것을 잊지 못하겠지. 분명 언젠가는 단순한 꿈이었다고. 그렇게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달콤한 이야기가 모두 함정처럼만 보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테니까. 하지만 분명. 미래의 아오도. 같은 생각일거다. 적어도 너에 대한 것만큼은 아니라고 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그렇게 믿을 것이다.
역시 이 세상은 순정 만화가 아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해야 할 만큼 확실한 현실이다. 응, 그러니까. 괜찮아. 마음만은 확실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그렇게 전하기로 했으니까. 다른 말은 필요 없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타인을 이성으로서, 연인으로서 사랑해본적은 없었기에 표본이라고 할만한 것은 인간의 창의력이 만들어낸 가짜뿐이다. 그러니, 이런 모습으로밖에 사랑할 수 없다.
"그 말을 들어서 다행이야."
바보같은 웃음 소리. 하늘을 뒤흔드는 심장의 고동. 지나가는 이들의 소란. 그리고 그 안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연인의 목소리. 무언가를 확인해보고 싶었다.
"있잖아 사노이."
다른 것은 필요 없이 그저 그것을 위해서.
"키스해볼까?" -
258 아오이주 (Y1No6mxJZ.) 2020. 11. 8. 오후 12:23:25아오이 사노이니까 앞에 한글자씩 따서 아사... 그렇다. 공복에 의한 죽음인 것이다(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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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24:21아사커플...(동공지진
그나저나 역시 무신이야... 거침없이 나가는구나...
우리 뱀쟝은 그냥 축제 즐기는 열린 결말로 갔는데...(? -
26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25:03그렇게 되면 오히려 비틀어서 오노... 라고 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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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25:26EE커플은 어때 EE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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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아오이주 (Y1No6mxJZ.) 2020. 11. 8. 오후 12:26:20용개설까지 나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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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2:26:39잠깐 나가기 전에 들려봤는데 어째서 커플이름으로 대혼란이 되어있나요? (동공지진)
역시 별 네이밍이 없는 3호가 최고다. (라고 우기기) 아무튼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 -
264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2:27:10아. 그리고 사노이주와 아오이주 둘 다 축하해요! 역시 맞관이 이뤄지는 것을 보면 훈룬하죠.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정말로 갈게요! 다들 좋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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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27:11캡틴 어서오고 잘 다녀와~
3호 커플 네이밍... 아직 안 정해졌구나?(번뜩(? -
266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28:35코요케이 커플명은 코요의 코, 케이의 이를 따서 코이. 이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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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사노이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12:29:10마리아주 캡틴 어서와요! 캡틴은 잘 다녀오시구요!
이름...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많은 이름이 생기는거야...(동공지진)
으악 무신님 그렇게 거침없이 나오시면 제가 너무 기뻐서 죽습니다 으악 (털썩) -
268 마리아주 (tLC6jyBGXw) 2020. 11. 8. 오후 12:30:04DK인 겁니다. 더블 ㅋㅇ(?)
다녀오세요 캡틴~ 버스 안에 실려가는중... -
269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30:21키스 얘기 때문에 사노이주가 또 죽었어...!
역시 44커플밖에는 없습니다. (억지) -
27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31:43코이커플 이름 예쁘잖아! :3
DK커플도 몬가 괜찮아보이고...
ㅋㅋㅋ사노이주 또 죽었엌ㅋㅋㅋ 역시 이 커플은 죽음의 군신 커플이 틀림없다(?? -
27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32:23아아... 점심 먹으러 갑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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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마리아주 (tLC6jyBGXw) 2020. 11. 8. 오후 12:33:07사토주도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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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33:34사토주 다녀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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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12:34:00아님 Kei&Koyo니까 KK(왠지 노래 잘할 것 같음)
으악 늦었구나 마리아주 안녕!!!!!!!!이고 캡틴 다녀와~~~~~~!!!!!! -
275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12:34:27사토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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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34:43KK(왠지 노래 잘할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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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사노이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12:35:01사토주도 다녀와요~
>>274 NABIBOBAETDDAU~ -
278 아오이주 (Y1No6mxJZ.) 2020. 11. 8. 오후 12:35:45핫하 죽다니 어림도 없지 못봇어난다 이마리야
사토주 다녀와!!!!
kk(노래잘함) -
279 마리아주 (tLC6jyBGXw) 2020. 11. 8. 오후 12:35:53카이가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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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51:02바이올린 케이와 보컬 코요로 2인조 밴드 KK 결성... 길거리 공연...
케이메이커의 결과에 따라선 가능할 수도 있나(?) -
281 츠바사주 (tI8lcX/DL6) 2020. 11. 8. 오후 12:52:17솔직히 이름 갖고 말장난 할 거 없는 건 1호커플이 압도적 우위 아닌가요 츠바사 마리아 내가 생각해도 츱마밖에 없어(???
으 아 악 집에 가고 싶습니다.....일단 갱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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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54:04사토주 츱사주 어서와~
츱마... 아니야 1호 커플도 뭔가 있을 것이다...!! -
283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55:00츠바사주 어서와요.
츱마 커플명? 쿠도 츠바사의 쿠에서 9, 나츠토시 마리아의 나에서 nine(대 억 지)으로... 99... (대 억 지) -
284 츠바사주 (lyqX6sehvM) 2020. 11. 8. 오후 12:55:19그 리 고 내 주식 떡상했다!!!!!!!!!!!!!! 믿고잇었다고 군신커플!!!!!!!!!!!!!!!!!!
이렇게 늦은 축하 드리오며.....다시 사라지겠습니다....카가주 답레는 빨리 드릴 수 있도록 하겠ㅅ브니다....A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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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2:56:20애니영? 뭐지? 했는데 안녕이네...
츠바사주 안녕... (작별) -
28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2:57:31츠바사주 잘가아 :3
ㅋㅋㅋ애니영ㅋㅋㅋ 순간 애니콜 생각났네... :3 -
287 사노이 - 아오이 (2v9HRS83p2) 2020. 11. 8. 오후 1:05:37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지금까지 사랑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살아왔던 저에게는, 언제나 알 수 없는 문장으로 남아왔었죠. 하지만 지금. 사랑하겠다고 다짐한 지금은, 어쩐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말로 표현하라고 해도 힘들고, 지금 당장 표현하라고 해도 어떻게 할지 갈피를 못잡을 것 같지만, 응. 그런 느낌인걸요. 어쩌면 알 것 같기도 하다. 라고.
사랑이라는것은, 덧없는 것이 되기도 하고, 영원하게 이어지기도 하는.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것이 어떤 식으로 끝나게 된다고 해도, 저는 지금 제가 사랑하겠다 다짐한 그녀를 위해 제 모든것을 바치리라, 새로운 다짐을 해봅니다.
" 나도 아오에게 말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 "
하고싶은 말은 다 전했을 텐데, 어째서 가슴속에 울림과 얼굴에 오른 열기는 사라지지 않는걸까요. 사랑이란 이런 것일까, 마음속으로 진정시키려 해보지만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아오의 말을 듣습니다.
" ......... "
그 말을 듣자마자 다시 머릿속은 어질어질, 얼굴에 오른 열기에 온도가 더해졌지만, 그것에 물러서지는 않으며 아무 대답 없이 그저 아오의 뺨으로 손을 뻗으려 했습니다.
사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것은 무지한 저의 머리 덕분이었지만, 어쩌면 아무 말도 안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머릿속 한켠에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는 말보다 더 진한 것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아오의 뺨에 손을 올렸다면, 저는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아오에게로 몸을 기울일것입니다. -
288 사노이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1:06:21레스 쓰면서 몇번이나 지웠다 썼다를 반복한거지... (흐릿)
것보다 이것도 주식이었냐구요...ㅋㅋㅋㅋ 예상 못하는게 이상했으니 주식이 없는게 더 이상했던건가...? -
289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1:06:50와이렇게졸리지......... o<-<
점심 먹고 오겟습니다..........
>>284 애니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츠바사주 굿바이~~~~~~ 안 서두르고 천천히 다녀와도 돼!!!! -
29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07:47카이가주 잘 다녀와~
나도 점심 먹으러 갔다올게! 그리고 오오오 사노이 오오오 -
29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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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마리아주 (ak1v.81XHw) 2020. 11. 8. 오후 1:09:00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오~
1호커플이라... 개인적으로는 절기 이름 따서 하지 커플이라고 불려도 괜찮겠네요(?) -
293 사노이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1:12:12카이가주 카야주 다녀와요~
(그만해 이 살람들아) (땅파고 숨기) -
29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34:59배달이.. 안 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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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마리아주 (ak1v.81XHw) 2020. 11. 8. 오후 1:36:41아앗....카야주 힘내세요.. 저는 디저트겸 점심이네요! 밀크티 맛있구만(다만 텁텁은 어쩔 수 없음)
-
296 아오이 - 사노이 (o5galTRG1w) 2020. 11. 8. 오후 1:48:02"그게 뭐야. 아오가 바보같잖아."
입술을 포개고 다시 떨어지더라도 꿈에서 깨는 일은 없이 소란은 가라앉지 않은 채로. 열기를 더해간다. 여전히 두사람 사이에는 열기를 띈 침묵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어쩐지 평소와는 다르게 그 조용한 시간이 지나가지 않기를 마음속 어딘가에서 바라고 있었다.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행동할 수는 없었다.
"...역시 잘 모르겠어."
속이 빤히 보이는 대화였다. 대단한 말도 무엇도 필요없었다. 어쩌면 아오는 자신의 생각보다 욕심이 많은걸지도 모른다. 게임의 이야기가 아니라 말 그대로 욕망적인 부분의 이야기다. 하나를 얻어버리면 더 큰 것을 바란다. 이미 신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가 아니던가. 그래도 나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누군가가 정해놓지 않은 미래를 맛보았으니까. 그러니 조금 아주 조금이지만 더 많은 것을 바라도 될 것이다.
"역시 한번 더 해보면 알것같아."
아오는 말없이 사노이에게 얼굴을 가까이 했다. 이 감정의 정체는 확실했다. 변하지 않는다. 그저 그것을 서로에게 증명하기 위해서 키스를 했다.
/////
이걸로 막레 해도 될까 사노이주!!!! -
297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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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마리아주 (ak1v.81XHw) 2020. 11. 8. 오후 1:52:05엄청 예전인가요? 예전이구나...
반가워요~ 아. 이건 못참지. 디저트 하나 시켜야겠다... -
299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52:55아오주 사노이주 수고했어~ 그리고 다시 축하하는거시다ㅋㅋㅋㅋ
오오 엄청 예전...이라기엔 2년 전이고만... :3 -
300 사토 - 마리아 (T/079VQUAs) 2020. 11. 8. 오후 1:55:25카야 쪽의 야시오는 배웠을지도? 라는 걸 들었다면 야시오 씨가 시대극 말투를 쓴다고 해도 신학적인 것까지 아는 건 무리 아니려나- 하고 대답했다. 잘 하고 오라는 말엔 끄덕거렸지만, 잘 안 되고 말았지...
"아니, 마술사씨가 도망쳤다고 우리가 분위기를 띄울 필요 없잖아. 사람들도 다 떠나고 있는데..."
그래도 이런 건 카즈키도 인생에 몇 번만 겪은 해괴한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그냥 도망치는 마술사씨를 바로 검거(?)했어야 했나? 저 물건들은 어떻게 하지? 분실물 센터에 가져다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가끔씩 입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그래, 그, 야키소바 먹으러 가자...!"
'마술사 사실 카즈키와 연인' 설까지 생산하기 시작한 군중들. 나는 이 시선을 감당할 수 없어!! 카즈키는 마리아가 괜찮다면 안 떨어지게 팔을 잡고 뛰고, 아니어도 그냥 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야키소바 아니어도, 그냥 어디로든 가야 해...!
그리고 마침 카즈키의 눈에 골목길에서 컵에 든 야키소바를 들고 나오는 행인이 보였다. 저 야키소바의 양과 따끈함! 분명 골목길에서 사왔으렷다!
"저쪽에 야키소바 가게가 있는 것 같은데, 저쪽으로?"
만약 마리아가 수락한다면, 할로윈이라고 세기말 풍으로 꾸며 놓은 야키소바 가게를 발견할 수도 있고 평범한 가게를 찾을 수도 있다...? -
301 마리아주 (ak1v.81XHw) 2020. 11. 8. 오후 1:58:14.dice 1 3. = 3
1. 세기말 야끼소바
2. 평범한 야끼소바
3. 뭘 원했나! 이 가게는 암흑요리회의 가게다(?)(feat. 분장)(feat. 볶음면)
4. 여기는...축제의 뒷골목.. 후후후(?) -
302 사노이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1:58:41으아아앗 막레로 받겠습니다! 긴 일상 수고하셨어요...!
엉엉 못난데다 멍청한 사노이를 잘 부탁드립니다 엉엉엉 (넙죽) -
303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2:03:24다이스조차 봉인되어 있는 4번은...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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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아오이주 (SyrdbYmVI.) 2020. 11. 8. 오후 2:04:07일어나시오 사노이주!!!!! 그런걸로 따지면 아오이가 몇배는 멍청하고 못나니 오히려 이쪽에서 부탁을 드려야...(넙죽
-
305 마리아-사토 (ak1v.81XHw) 2020. 11. 8. 오후 2:05:12"추측이니까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그렇네요. 시선의 중심에 놓이면 부담되는데 그걸 잊어버렸네요."
이것도 잔재니? 라는 자문에 부정합니다. 그저 해보고 싶었다에 가까웠을 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야끼소바를 먹으러 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골목길로 사토와 같이 거의 뛰다시피 갔지만...
아니 여기서 3이 걸리면 어쩌자는 거야. 라는 뒷사람의 말은 무시합시다. 골목길로 접어들면 마치 비룡의 암흑요리계처럼 쩌는 분장을 하고 볶음면을 파는(야끼소바처럼 보이긴 했다) 가게가 있습니다. 분장이 세기말적이야..?
"...여기 뭔가.. 대단한데요..?"
가면요리사가 볶고 있어? 라는 것이나. 우락부락한 근육 아조씨들이 중화요리의 불쇼를 하는 것이.. 참 대단합니다. 이 분들 사실 요리의 신이라던가 그런 분일지도 모르겠다는 농담? -
306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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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사노이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2:10:05>>304 아이고 아닙니다 아오챠가 얼마나 귀엽고 예쁜데요... (대충 정신 잃은 짤)
>>306 어.... 사노이는 그런거 존재를 모르니 아오챠에게 의존해야 합니다...? (글러먹음) -
308 마리아-사토 (ak1v.81XHw) 2020. 11. 8. 오후 2:11:03다들 반가워요! 아노이커플이 성사되었군요!
-
309 아오이주 (SyrdbYmVI.) 2020. 11. 8. 오후 2:13:54>>306 이런건 역시 사노이쪽이 리드를해야...?(글러먹음)
>>307 그렇게 말하셔도 그 사노이쪽이 훨씬 귀엽고 잘생겼는데!!!!(정신 잃음) -
310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2:16:16>>307 >>309
아, 이 다메커플 너무 귀여워서 성불해버렷.... -
31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2:17:34
-
312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2:18:57ㅋㅋㅋㅋㅋㅋㅋ으아아 안돼 이러다간 아오챠한테 지겠어 카야챠... 분발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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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마리아주 (ak1v.81XHw) 2020. 11. 8. 오후 2:19:37다들 반가워요오~
-
31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2:24:56다들 헬로헬로~ 어서오고 반가운거시다아
아 드디어 밥을 먹었더니 나른나른 졸리구만... :3 -
315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2:30:23다들 좋은 오후! 벌써 일요일이 2시가 넘었어... (눈물)
>>309 사노이는 맹약같은거 모르니 아오챠가 데리고 기는걸로!!! (땅땅(?)
아무튼 아오챠가 더 귀여움... 더 예쁨..... (도망) -
31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2:31:32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다니... 이건 분명 누군가가 일요일을 죽이고 있는 게 틀림없어...(?
-
317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2: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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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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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2:34:46>>318 아... 안돼요!!! 출근 형은 안돼!!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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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시라세주 (LGcas5SMDA) 2020. 11. 8. 오후 2:35:52월월월월월월월 형이 마땅하다 아뢰오.
이 형벌이 잔인한 점은 형벌이 끝나고 나서도 월요일이 하루 더 있다는 거지. -
32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2:36:27>>320 세상에... 너무 끔찍해... (몸서리침)
-
322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2:36:55>>319 이미 늦었다! 자네에게는 '출근' 형과 '야근' 형을 내리도록 하겠다!(???
시라세주 어서와! ㅋㅋㅋㅋ월월월월월월 형ㅋㅋㅋ무서워... -
323 마리아주 (ak1v.81XHw) 2020. 11. 8. 오후 2:37:12어서와요 시라세주~ 으으윽 무서워..
-
32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2:38:41아무튼 밥도 먹었고...일요일이 더 사라지기 전에 일상을 구해본다! :3
평일로 넘어가면 텀이 무진장 길어지니... -
325 마리아주 (ak1v.81XHw) 2020. 11. 8. 오후 2:40:06아. 3멀티... 괜찮을까...(고민한다)
3멀티의 주박에 스스로 몸을 맡기는 걸까(아무말) -
32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2:40:42아 아니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구!! :3 어차피 주말은 다음에 또 돌아오니까!
-
327 마리아주 (ak1v.81XHw) 2020. 11. 8. 오후 2:43:27그치만 평일 내내 못 돌렸으니까 좀 욕심나긴 하더라고요...(아무말)
-
32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2:45:45ㅋㅋㅋ그거 어떤 기분인지 잘 알지...
하지만 너무 무리하면 안 된다구~ 그러니 저어는 좀 더 대기를 해보도록 하겠읍니다 :3 아직... 아직 시간은 있어! 아마!(? -
329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2:47:47>>320 322 커헉... (충격에 죽어버림)
일상이라... 이제는 손이 완전히 비어버린 사노이주도 있지요! 과연 곧바로 카야챠를 만나는건 괜찮은 일일까 생각되기도 하지만...? -
33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2:49:45아오챠를 이겼다는 근자감에 도야가오 충만한 카야챠가 나오겠군 그래... :3
아니 그런데 사노이주 바로 좀 전에 끝나지 않았어? 안 쉬어도 되는 거야...? 체력이라던가 기력이라던가... :0 -
331 마리아주 (ak1v.81XHw) 2020. 11. 8. 오후 2:51:35다메가미 시스터즈 굉장해.. 어떻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거 대단해(?)
-
332 유이카 - 시라세 (WcKjQ87/sw) 2020. 11. 8. 오후 2:54:47"안 되겠네요. 양해 구하다가 다시 여름이 오겠어요."
시간을 거스르는 건 불가능하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도 무리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여름이 오긴 하겠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라는 게 문제지만. 시답잖은 생각을 접어두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결국 뭘 받았는지 알려면 기다려야 하는 건가. 오늘따라 무슨 비밀이 그렇게 많은지.
"그러게요. 전 우리 마을에 이런 가게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토박이인 저도 모르는 가게를 어떻게 찾았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 근처라면 꽤 자주 다녔는데, 왜 못 봤을까. 해소되지 않은 의문을 남겨둔 채 유리구슬을 받았다. 다만 반짝이는 동그란 것보다 더 신경 쓰이는 동그란 게 나타났다. 같이 구매하는 건 줄 알았더니 그대로 주인 할머니의 소유가 되는 게 아닌가. 설마 저게 화폐?
"아까 뭐였어요? 신기하게 생긴 동전을 내던데."
소란스러운 마츠리와 내밀어진 손. 익숙한 상황에 문득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길을 잃으면 안 된다며 뻗어온 따뜻한 손이 필요 없어진 건 언제부터였더라. 새삼 자신은 소중한 이들에게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운 생각에 사로잡혔다. 아무래도 에마에 쓸 소망이 정해진 것 같다.
"시라세 씨는... 아니다. 빨리 가요~"
말을 바꾸며. 그녀의 손바닥 위에 제 손을 얹었다. 무슨 소원을 빌려는 건지 물어보려 했으나 관뒀다. 그런 건 남에게 말하면 효력이 줄어든다든 미신이 있으니까. 어차피 에마에 쓰는 시점에서 알게 되겠지만, 직접 말하는 거랑 엄연히 다르니까. 생각하며 신사를 향해 걸었다. -
33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2:55:13유이카주 어서와~
-
334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2:57:02>>330 그럼 사노이가 '아 그거 비긴것 같은데...' 하면 되는건가욬ㅋㅋㅋㅋ
언제니 그랬듯이 사노이주는 SUPER하기 때문에! 기룍이 떨어지는건 아마 3멀티를 할때쯤? 아닐까요? :D -
335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2:57:16앗 유이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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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유이카주 (WcKjQ87/sw) 2020. 11. 8. 오후 3:00:05다들 안녕. 좋은 주말이야~
그리고 5호 커플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보았다.. 이제 진짜 축포 터트려도 되겠지 XD 축하해! -
337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3: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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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3:05:54>>331 저도 항상 놀라고 있답니다... 다메가미 시스터즈...
솔직히 말하는데 의도하지 않아도 다메가미적 흐름으로 흘러가는게 이건 진짜 신의 뜻이 아닌가 싶어...(??????
>>334 ㅋㅋㅋㅋ도야가오 브레이킹...(?
뭐 그럼 괜찮다면 돌릴까~ :3 선레는.. 듀얼?(? -
339 사토 - 마리아 (T/079VQUAs) 2020. 11. 8. 오후 3:06:35"잊어버릴 수 있는 거야, 그건...?"
아무튼 마리아와 함께 골목길로 들어온 카즈키. 그곳에는 뭔가 뭐시기한 가게가 있었다. 여기에서 멀쩡하게 야키소바를 사들고 나오던 그 사람은 도대체...?!
"대단하다는 말로 표현할 걸 넘어선 거 같기도 하고... 뭔가... 뭔가 재료가 휙휙 날아다니는 거 같은데?"
카즈키는 아까전까지의 생각을 수정했다. 설마 이 사람들 축제음식에 너무 질려버려서 '요괴'로 전락한 신이라던가...? 그냥 망상이었지만 뭔가 이런 분위기 속에선 은근히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
"야키소바 컵 하나 주세요..."
일단 아까 카즈키가 본 야키소바는 매우 멀쩡해 보였으므로, 사려고 했다. 그런데 사람도 안 오는 골목길에서 야키소바를 이렇게 많이 만들면 다 어디로 가는 걸까...? 철판 가득 불기운을 머금으며 비명소리 같은 끓는 소리를 내는 고기와 면(채소도 없었다!)을 보며 카즈키는 입을 다물었다.
"......나츠토시 씨, 타코야끼 하나 먹을래?"
카즈키는 과거의 나는 왜 8개나 들어 있는 걸 산거냐아아- 하고 속으로 절규하며 손을 비우기 위해 문어를 우물거렸다. 체할 거 같아.... -
340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3:07:41>>336 아앗 감사합니다...! (부끄러우니까 숨기)
>>338 좋아요! 내 듀얼을 받아랏!!
.dice 1 1000000000. = 601737776
홀 - 사노이
짝 - 카야챠 -
341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3:08:21나의 승리다!!! (파칭)
으음... 상황은 뭐가 좋을까요? 카미온케이? 아니면 그냥 학교라던가의 일싱? -
342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3:10:18큭... 내가 지다니.. 어쩔 수 없지.
아직 카미온케이니까 축제 현장도 좋고... 학교도 좋고... :3
어느 쪽이든 카야챠는 도야-한 느낌일 것 같긴 한데 :3 -
343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3:12:00카미온케이라면 한정판으로 여운이 가시지 않은 사노이를 보실수도...? (?)
뻘한 소리긴 한데 카미온케이라니까... KAMI ON K 해서 케이 위의 신이라는게 생각났어요... (대체) -
34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3:13:54ㅋㅋㅋㅋㅋ아 카미온케이면 카야챠도 여운 남아있겠구나... 허허... 여운 남은 사람들끼리 뱅쇼라도 한 잔 해야겠구만(?
좋아 그럼 써오겠습니다 적당히~ -
345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3:17:36넵 천천히 다녀오세요~
-
346 마리아-사토 (ak1v.81XHw) 2020. 11. 8. 오후 3:20:11"잊어버릴 수도 있지요?"
잃어버린 게 워낙 많아서요. 라고 농담하듯 말하지만. 나름 진담이라고요?
"그렇네요.. 날아다녀..."
멍하게 중얼거립니다. 날아다니는 재료가 스파게티가 되면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이 되는 건가..는 뒷사람의 사견일 뿐..(?)
"좋다 소년! 우리의 요리가 세계를 지배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가는군! 흐허허!!"
아니 컨셉 과해... 그러면서 야끼소바를 엄청 현란하게 볶기 시작하는데요. 마치라잌.. 식재료가 비명을 지르는데 황홀한 비명이야(?)
"타코야끼.. 하나 주실 수 있나요?"
8개 든 것을 다 먹기는 뭣할 것 같으니까...라는 생각으로 하나나 두 개 정도는 먹어줄 수 있습니다. 복불복만 아니면 말이지요? 멀쩡한 야끼소바를 팔아서 다행이긴 한데. 대체 이런 가게는 어떻게 허가받은 건 둘째치고 여기가 은근히 컨셉맛집이라니 어떻게 된 거야.. 라는 생각을 해버릴까요?
"찍어먹을 게.."
꼬치를 들고 하나 찍어먹어야겠죠. 보통 꼬치는 두개나 세 개 정도 주는 게 일반적이고... -
347 마리아-사토 (ak1v.81XHw) 2020. 11. 8. 오후 3:20:47새 일상이네요! 관전관전...
-
348 카야-사노이 (JpsJvXVqak) 2020. 11. 8. 오후 3:28:05혹여 꿈이었던 것은 아니겠지? 그리도 설레고 즐거운 시간이었기에 끝나는 것이 아쉬워 몇 번을 뒤척였는가. 그러면서도 스스로의 달콤한 꿈에 빠져 헛된 상상을 한 것은 아닌지, 그리 즐겁고 설레던 시간이 그저 한낱 꿈이었던 것은 아닌지 문득 두려워지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통 속의 뇌라면? 미친 과학자가 전기자극을 주고 있는 거라면?’ 까지는 가지 않지만, 가을의 찬 바람을 맞아 시들어가는 나비의 꿈 한 조각이면 어쩌나 싶은 것이다. 그리도 좋아하던 집을 박차고 나와 축제가 한창인 거리를 거니는 것은 그러한 불안을 조금이라도 달래고 싶어서였다.
“…후후, 아니이. 꿈은 아니었다만, 꿈 같은 일이로구나.”
뭐, 아무리 불안해도 핸드폰에 선명히 남아있는 어제의 자취를 보면 확실히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몇 번을 확인해도 질리지 않는 것이다. 이 거리에 걸어오면서 지금까지 도합 10번은 넘게 들여다보고, 실실 웃고를 반복하며 온 것인데. 아직도 질리지 않아 여전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제 있던 일이 꿈도 환상도 아니고 현실이란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나자 이제는 아오 녀석을 이겼다는 확신에 찬 도야-스러운 표정으로 바뀌고 있었다. 후후, 이건 확실히 내가 이겼구나! 아직 서약은 올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건 확실해! 내가 앞서가고 있다!!
그런 생각에 가득 차서 뿌듯하게 웃으며 거닐던 뱀신의 눈에 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오호, 저번에 신이 존재하느냐는 물음에 내 친히 답을 내려주었던 인간이구나. 아오 녀석이 먼저 끌어들이긴 했다만, 지금은 나의 신자이기도 하니. 음. 이 경사스러운 소식을 저 신자에게도 알려주는 것이 좋겠구나.
“이보게, 그간 잘 지냈는가 자네. 후후, 오랜만이구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가가 말을 거는 뱀신의 목소리에는 그야말로 들떴다는 감정이 가득했다. 그리고 숨길 생각도 별로 없어 보였다.
/카야챠의 사고방식을 잘 모르겠다구요? 정답입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349 사노이 - 카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3:39:41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머릿속을 이리저리 떠다니며 사라지지 않는 생각들이 저를 괴롭힙니다. 아니... 괴롭힌다고 하는게 맞는건가? 그야, 괴로운 일은 결단코 아니고... 그치만 잠들기 직전까지 머릿속을 돌아다니면서 잠을 방해하기도 했고... 으으, 아무튼. 오늘은 멍하니 있다보니 혼자 축제까지 와버리긴 했는데... 결국엔 생각이 떠나질 않으니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이대로 돌아가야 하나...
" 응? "
돌아갈까. 하고있던 찰나에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돌아보면... 어쩐지 이만큼 들떠보이는 뱀신님이 보이네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분은 좋아보이네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랑하고 싶다는 표정이 얼굴에 떠올라있기도 하니, 그 자랑을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 아, 그러게. 너는..... 어, 말 안해도 엄청 잘 지낸것 같은걸. "
저 정도의 표정과 목소리라면 오히려 그걸 눈치채지 못하는게 이상하겠지만요? -
350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3:39:57ㅋㅋㅋㅋㅋㅋㅋ만나자마자 도야-한 카야챠ㅋㅋㅋㅋ
-
351 카야-사노이 (JpsJvXVqak) 2020. 11. 8. 오후 3:48:08도야-하는 표정과 들뜬 기색이 완연한 자신과 다르게, 이 인간은 어쩐지 멍해보인다. 아아, 그야말로 자고 일어난 직후의 나 같은 느낌이구나. 잠이라도 설친 건지, 무슨 일이라도 있었는지. 아주 잠깐 궁금증이 들었지만 그런 건 도야-가 날려버렸으니 안심하라구(?). 말 안 해도 엄청 잘 지낸 것 같다는 말에 한층 더 도얏!하는 얼굴이 되어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후후, 그런가? 그렇게 보이는가? 그 말 그대로라네. 후후후… 내 드디어 아오 녀석을 완벽하게 앞지른 것이 분명하니 말이네. 후후후, 이걸로 내기는 내가 이긴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게야!”
하-하하하! 호쾌하게 웃는 뱀신에게서는 그야말로 근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아니,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근거는 충분했다. 그야, 어제부터 1일이니까. 연인이 생겼다. 그것도 자신이 신이라는 것도 알고, 재앙신이라는 것을 알다 못해 바로 옆에서 주구장창 겪어온 사람이 자신을 원한다 말하며 고백한 것이다. 그리고 서로 승낙했으니, 이건 그야말로 서약까지 딱 한 걸음… 아니 절반도 안 남은 것이 아닌지? 하지만 그런 설명따윈 깔끔하게 생략이 되었으니, 대충 사정을 아는 사노이라면 모를까, 아예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대체 왜 저리 자신 있어 하는 걸까…싶게 보일지도 모른다.
“뭐어, 자네는 아오 녀석의 신도지만, 나의 신도이기도 하니까. 특별히 알려주는 거라네. 후후후.”
/이제 그냥 이름 도야챠로 개명해도 되는 거 아닐까...(? -
352 사노이 - 카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4:10:39과연 무슨 일이 있었길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야시오가 말하는것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 앞질렀다? 이겼다? 그러니까... 저번에 야시오에게 들었던 그 이야기가 맞는걸까요?
" 어어.... "
도야- 한 야시오의 얼굴과는 다르게 저는 처음엔 당황스러운 표정이었다가, 이내 생각하는 표정에서, 이제는 어색한 웃음으로 바뀌었습니다. 특별히 알려주는거라면야 고맙긴 하지만... 어째, 차라리 알려주지 않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버리고 마네요.
" 이거, 말해도 될까 싶긴 한데... 그래도 아오와는 자매신이니까... "
아니 그치만 숨길 필요는 없는 일이지 않을까요? 야시오가 저런 얼굴에다가 사실을 밝히지 않았더라도 원래는 밝혀야 하는 일이구요. 저 도야가오를 깨부수게 되는 일은 아닌가 싶어서 어째 좀 망설여지긴 하는데... 그렇더고 말 안할 수는 없겠죠. 응. 저는 나쁘지 않습니다.
" 그거.... 비겼다...고, 생각해야 할것 같은데. "
말하고서도 조금 부끄러운 것인지 볼을 옅게 붉히고서 고개를 살짯 옆으로 돌립니다. 이 정도면 무슨 뜻인지 알아차렸겠죠...? -
353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4:11:10ㅋㅋㅋㅋ도야챠ㅋㅋㅋㅋㅋㅋ 그 도야가오를 깨부숴서 미안하지만.... 이쪽도 얽힌 이상 질 수는 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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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마리아주 (8X0mQ4/dxQ) 2020. 11. 8. 오후 4:12:53구에에에엑!!!
푸드덕 소리와 함께 제 옷에 달라붙은 것은 손가락보단 큰 사마귀여따
그치만 나는 사마귀를 나뭇가지로 떼어내고 농락한 다음 풀어줬다(?) -
35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4: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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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카야-사노이 (JpsJvXVqak) 2020. 11. 8. 오후 4:22:42음? 어째 상대의 반응이… 예상과 다르다. 별로 놀라지 않는 것 같은데? 놀람보다는 당황…? 아니, 어색한 웃음? 어째서지? 저번에 이 자에게는 지의 기운이라던가, 혼인 의식이라던가 이것저것 말했던 것인데. 그러고 보니 켄야에게는 아직 말도 제대로 안 해줬던가. 내 다음에 꼭 해주어야겠구나. 아니, 이게 아니라… 그걸 알면서도 저런 반응이라니? 아직은 도야-한 얼굴이지만 점점 의아함으로 바뀌어간다. 그리고… 비겼다, 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는 말에 반쯤 감겨있던 카야의 눈이 서서히 크게 떠졌다. …무어라고?!
“무, 무, 무슨 말인게냐… 비겼다니. 내, 내가 분명… 먼저…”
음? 아니 잠깐만. 지금 눈 앞의 인간이 보이는 모습은 단순한 통보와는 다른 느낌이 든다. 고개를 돌리고 얼굴이 붉어진 이 인간과, 비겼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는 말. 단순히 자신을 농락하기 위해 ‘아 그거 걔가 이겼던데ㅋ’하는 반응은 일단 절대 아닌 것 같은데. 그러면… 아니, 아니이. 설마. 아니 그치만 저 반응은 꼭 애니메이션에서 서로 사귄다는 것을 밝히는 히로인의 자세(?)와 비슷하고… 아니… 설마… 아오, 아오 녀석…
“…어, 언제부터인게냐?! 설마 나보다 빨리?! 아, 아니 그보다 자네가 그걸 어떻게 아는가?? 아니, 설마…”
생각해보니, 이 자에게 먼저 다가간 것은 아오 녀석이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다가가 취중진담이라도 나누었는가 했었는데. 아니… 설마… 그때부터? 아니야, 그래도 그 후에 이 자를 만났을 땐 신의 존재에 의구심을 품고 있었던 걸로 보아 그건 아니었…을지도. 아니, 모르겠어! 대체 언제부터냐! 나는 틀림없이 내가 앞서나가는 줄 알았는데!! 아까와는 명백하게 다르게 다급한 느낌으로 사노이를 본다.
“그, 그럼… …아, 그래도 서약은 아직인 모양이구나. 흐흥… 뭐어, 그러면 뭐어, 일단은 비기고 있다고 해둘까. 흥, 그나저나… 자네도 제법이구나. 하하하!”
아 그래도 일단 눈 앞의 인간은 천의 기운을 가진 것 같지는 않으니까… 괜찮다. 아직 아오가 이긴 게 아니야. 아직은 비기고 있는거야. 아니지, 이제서야 스타트 라인에 섰다고 할 수 있는게다!(?) 뭐어 나는 공정한 게 좋으니까? 아오가 상대를 찾을 때까지 기다린 거라고? 그런 궤변을 속으로 늘어놓으며, 어쨌든 슬쩍 제법이라는 말을 던지고 씩 웃었다.
/도야챠의 정신승리가 굉장하다...
>>354 끄에에ㅔ에엑(기겁 -
357 마리아주 (YYmRwzhoJU) 2020. 11. 8. 오후 4:25:38근데 은근 반응하는게 귀여워요(저세상 취향)
하긴 전 은근 도마뱀 같은 파충류도 엄청 좋아하니까(???) -
35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4:26:23아후... 나는 파충류까지는 괜찮지만 곤충이나 절지류는 무리야 무리...
집에서 나온다면 단번에 집을 버리고 도망칠 수 있다구(???? -
359 마리아주 (YYmRwzhoJU) 2020. 11. 8. 오후 4:27:19저는 사마귀랑 바선생이랑 같은 과인 거 알고 기겁했다니까요. 사마귀는 납득가게 생겼는데 바선생은... 바선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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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4:28:11아...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정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죽은눈
이제 밖에서 사마귀 보면 바로 도망칠래... -
361 사토 - 마리아 (T/079VQUAs) 2020. 11. 8. 오후 4:34:06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라-멘.
"축제 야끼소바 가지고 세계를 지배하려 하는 거냐아!!"
결국 카즈키는 요리사 아저씨에게 태클을 걸었다. 당신 그래서 대체 정체가 뭐야! 라고 물으면 "취미로 축제음식을 만드는 「그냥 요리사」다!!"라는 열이 넘쳐 흐르는 대답이 돌아왔다. 전혀 대답이 안 되잖아! 그 와중에 야끼소바가 너무 맛있게 익어가고 있어서 카즈키도 무심코 침을 삼켰다.
"하나가 아니라 두 개 먹어도 돼."
카즈키는 마리아 앞에 타코야끼가 든 용기를 내밀었다. 꼬치도 한 개 쯤은 더 들어 있을 테니 먹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러다 식욕이 돋은 건지, 컵 사이즈로는 못 받는 계란이 탐난 건지 카즈키가 주문한 야끼소바 사이즈를 한 단계 올렸다.
"나츠토시 씨는 주문 안 해?"
사탕 막대를 쓰레기통에 버리던 카즈키가 문득 마리아가 주문하지 않는 게 떠올라 그쪽을 봤다. 작다지만 타이야끼도 2개 먹었고, 사탕도 먹고 있으니만큼 더 식욕이 없는 걸까. 생각해 보니 간식->디저트->식사 순으로 사먹었어. 순서 이상해...! -
362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4:40:56저는 사마귀는 멍청해서 나름 귀엽다고 봅니다....... 우리 집에 나오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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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4:43:28어떤 곤충이든 밖에서 마주치는 것보다 집에서 마주칠 때의 공포감이 더 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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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사노이 - 카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4:45:02뭐... 지금 야시오의 반응은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 저도 그 일이 있고 나서 혼자 생각에 빠졌을 때는, '어라, 그러고보면 이거, 이긴건가?'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아무래도 그 예상은 성대하게 빗나간 모양이지만 뭐...
" 그... 그렇게 됐네... "
아하하, 어색하게 웃으며 마른 세수를 한번 합니다. 언제부터냐... 라고 해도, 정말 얼마 안됐는데요. 아오는 말 안한걸까요...? 집에 가자마자 엄청 자랑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었지만 뭐... 그러고보면 서로 이래저래 분위기가 잡혀있었으니까요. 자랑은 생각하지 못했던걸지도...
" 제법이라니. 그런 말을 들을 정도까지는... "
아니겠지요...? 아니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맞을지도요? 일단 상대는 신이니까... 아니아니 아무튼!!
" 야시오 너는... 전에 말했던 그 신자님? "
아직 누군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니 그야, 체험연애(?) 라는것도 할 사이잖아요? 그게 발전이 안됐다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겠죠. -
365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4:46:35사마귀라니....! (동공지진) 키우고있는 거북이가 참 좋아하겠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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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4: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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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4:49:17>>366 가능하면 둘 다 안 나오는 집에서 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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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마리아-사토 (YYmRwzhoJU) 2020. 11. 8. 오후 4:53:45"하. 축제 야끼소바로 이 축제는 반쯤 지배했다! 이제는 전국의 축제를 지배하는 것이다!"
역시 취미로. 라는 말이 안 붙었으면 위험한 발언이에요? 하지만 야끼소바는... 엄청나게 맛있어 보입니다. 타이야끼에 사탕까지 먹은 마리아도 입맛이 돌게 만드는 대단한 거라고요?
"고마워요"
타코야끼 두 개를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맛나다 맛나. 이래저래 축제 때에 과식해버리면 할 게 많아지는데.. 라고는 해도 안 찌잖아! 이런 불합리한... 아니 뭐 사실 가상이니까 이런 게 가능하지. 현실에선 절대 무리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컵 사이즈로 못 받는 계란은 엄청나 대단해 계란으로 황금 계란이라고 한다... 한 사이즈 업 하는 사토에게 좋은 선택이네 소년! 이라는 아조씨는 덤이고요.
"아. 그러게.. 야끼소바 맛있어 보이기는 한데. 더 먹을 수 있을지 고민이라서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계란 들어간 야끼소바도 좋은데. 컵 사이즈론 못 먹어서 아쉽네요. 라고 하면서 한 사이즈 더 업해서 2~3인용으로 해서 나눠먹는 건 어때요? 라며 앞접시 비스무레한 것도 줄 수 있는 좌석이 있는 노점이다 보니 가능한 제안입니다. -
369 마리아주 (YYmRwzhoJU) 2020. 11. 8. 오후 4:55:03바퀴벌레는 빠르지만. 사마귀는 느리잖아여. 그것만으로도 가치는 있다고 생각함다(???)
적어도 제가 본 사마귀들은 날아다니거나(짤막한 거리밖엔 못 남)
위협적인 앞발이나 턱으로 대항하려 하거나(인간 사이즈에 상처를 입힐 게 못 됨)일 뿐이라... -
37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4:58:20그러고보면 딱히 공격수단도 없고 음식물 부스러기 주워먹으면서 알을 깔 뿐인데 공포의 대상이 되는 B는 굉장해요...
그만 굉장했으면. -
371 카야-사노이 (JpsJvXVqak) 2020. 11. 8. 오후 4:58:57“읏, 뭐, 뭐어… 그렇다네. 자네보다 먼저, 그리고 아마 이 마을에서 처음으로 내 본모습을 보고 내 신자가 된 자라네.”
전에 말했던 그 신자님? 이라는 말에 잠시 멈칫, 아니. 바로 역으로 찌를 줄은 몰랐구나. 하지만 뭐 사실이니까. 이제는 도야-도 당황도 아닌, 그저 생글생글 웃는 소녀의 낯으로 돌아와 큭큭 웃는 모습이 꼭 사랑에 빠진 신이었다. 아니, 사실이지만.
“참으로 기특한 신자라고 여겼는데, 알고보니 기특이 아니라 영악한 자였다네. 연애에 정통하다는것도, 아예 거짓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참도 아니고. 체험이라는 것도 결국은 그 자의 술수였으니… 거 참. 맨 처음부터 그리 나를 속이고 있었다니. 게다가 그런 계략으로 나를 가지고 싶다 말하니 참으로 당돌하고도 사랑스럽지 않은가. 후후.”
고얀 녀석, 이라고 말하는 듯한 내용과는 다르게 어조는 마치 사랑스러워 어쩔 수 없다는 느낌이다. 속인 것이야 괘씸하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나도 고약한 장난을 치기도 했었으니 말이야. 그리고 그 이상으로 호의를 안고 있는 상대이니. 슬쩍 소매로 입가를 가리고 큭큭 웃다가 사노이 쪽으로 눈을 돌린다.
“뭐어… 일단 축하는 하겠다만… 내기에선 지지 않을 거라네. 절대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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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4:59:26>>370 B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 공격수단이라고... 정신적 데미지로 SAN치를 순식간에 바닥내버린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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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사노이 - 카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5:13:39" 아하하, 재밌는 사람이네. 신에게 장난을 친 것도 모자라서 고백까지 하다니. "
말하고 나서 깨달은건데, 저는 그 사람이랑 다른게 뭐죠...? 아니 뭐 물론 아오에게 장난을 친다던가는 안했긴 하지만... 일단 (아오에게 떠밀렸다고 봐야할진 모르겠지만)먼저 고백한 쪽은 저이기도 하고....
" 아무튼. 너도 축하해. "
호의를 가진 상대와 연애를 한다는 것. 언뜻 보면 쉬운 일 같지만 그렇지 않죠. 오히려, 너무 어려워요. 하물며 상대가 신이라니... 난이도로만 따지면 최대 10중에 9 정도 되지 않을까요.
" 하지만 내기에 관한건, 이쪽도 전혀 안봐줄테니까? "
어차피 자매싸움인데 제가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여자친구의 서열(?) 문제기도 하고.... 이거 미래지향적이긴 한데 야시오가 처형이 되느냐, 처제가 되느냐인 문제도 있으니까...
근데... 그러고보면 내기의 승리 조건이 결혼 아니었던가요? 누가 먼저 결혼하느냐로 승부를 보는거였던것 같아요. 근데 그러려면 일단 졸업 먼저 해야하니까 어차피 양쪽 다 오래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가...?
///아직 서약같은거 모르는 사노이... (흐릿) -
374 카야-사노이 (JpsJvXVqak) 2020. 11. 8. 오후 5:20:59“그래. 참으로 재미있는 자라네. 후후후… 언젠가 그대와도 서로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구나.”
아니 뭐… 서약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면, 혹은 서약을 하지 않더라도 이 마을 안에서는 언젠가 마주치지 않을까? 서로 알아보느냐는 둘째치고 말이다. 아무튼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축하한다는 말에 더 고개를 끄덕인다. 내기에 관한 건 이쪽도 전혀 봐줄 생각은 없다. 이거야 원, 앞서나가는 게 아니라 비기고 있었으니… 혼인의식에 대한 설명을 서두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켄야의 의견을 존중할 생각이다. 내기도 중요하지만은, 내기를 위해 강요할 수도 없는 법이다.
“후후후, 나도 마찬가지라네. 이쪽도 전혀 봐주지 않을 테니 말이야.”
속내와는 다르게 씨익, 그리고 도야-한 얼굴로 웃으며 말했지만은. 그래. 아오가 앞질러 간 것도 아니니 아직 시간도 여유도 충분히 있는 것이다.
“헌데 오늘은 왜 혼자 있는겐가? …음, 뭐어.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구나.”
그러고 보니, 왜 둘 다 자기 짝은 어디 두고 혼자 돌아다닌건지. 자신이야 이래저래 싱숭생숭한 마음에 그랬다 쳐도… 아, 저쪽도 비슷한겐가? 살짝 어색한 웃음이 입에 걸린다. 뭐, 그 마음 모르지는 않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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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5:36:55갱신~! >.</
웹박수로 또 이것저것 들어왔는데 일단 문의해주신 내용은 알고 있고 이것으로 3번쯤 문의가 들어온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손을 쓸 방법이 없어서 뭐라고 할 수 없어요. 그래도 제가 뭔가를 하기를 바라면 뭘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시라도 해줬으면 해요.
그리고 조정스레 입장 건도 부탁한 이가 있는데 일단 글을 쓴 이가 제가 아니기에 제가 뭘 어떻게 해줘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트위터 계정이라도 만들어서 찾아간 후에 거기 개인 쪽지로 이야기라도 해야 하나요? 아니면 이미 했을지도 모르니까 의심이 가기라도 하는건가요? 트위터쪽 문제사항 역시 제가 어떻게 뭘 할 수 없어요. 제가 찾아가서 대화 나누면 이 스레 뛴 사람과 접촉했다고 말 나올 것 같은데 제가 뭘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입장발표라고 해도 제가 한 것이 아닌데 무슨 입장발표를 하라는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되는 트위터 계정에 직접 가서 얘기 나누시면 될 것 같네요. -
37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5:44:55캡틴 어서와~
으음... 또 웹박수가...
대충 어떤 문의인지는 알겠는데... 솔직히 그걸 우리가 어떻게 할 방법은 없지 않나... -
377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5:45:53좋은 저녁. 카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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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켄야주 (zo5163AC4Q) 2020. 11. 8. 오후 5:47:5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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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5:49:03켄야주도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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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켄야주 (zo5163AC4Q) 2020. 11. 8. 오후 5:50:545호커플..잘 보았습니다..
사실 고백한거 후회하고있습니다. 카야님이 고백하는걸 볼 수 있었는데!! 너무나도 아쉽군요! -
381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5:51:41그럴땐 역고백 시츄레이션을 얘기해달라고 하면 풀어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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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켄야주 (zo5163AC4Q) 2020. 11. 8. 오후 5:53:22>>381
그렇군요! 후후후. -
38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5:53:51켄야주 어서와~
ㅋㅋㅋㅋ아니... 네... 그냥 다 말해버리자면 뭐 오늘이 마지막이니까~하면서 축제 여기저기 끌고 다니다가 헤어지기 직전에 연습 말고 실전은 해볼 생각 없냐 뭐 이런 식으로 던져볼라고 했는데...
초반부터 훅 들어올 줄은 몰랐죠... 네... 그래도... 괜찮아... 상남자 켄야가 넘우 멋있었는걸 흑흑...(오열(? -
38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5:54:21>>381 저는 입이 가벼워서 요청 없어도 술술 불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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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사노이 - 카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5:57:00" 같은 마을에 사는 이상 그렇겠지. 만나면 서로 이것저것 할 말이 많을 것 같기도 하고. "
이러니 저러니 해도 둘 다 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게다가 그 신들이 서로 자매라면... 없던 이야기도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직 만나본 적도 없긴 하지만 언젠가 만난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다는 느낌?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서로 봐주지 않겠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몇년 기다려야 할테니까요.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 괜찮지 않나... 싶죠? 근데 뭔가 찜찜한 이 느낌은 뭘까요... 아직 모르는게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나중에 아오한테 물어봐야겠어요. 그 싸움의 끝은 어떻게 내는거냐고... 지금 야시오에게 물어봤자 절대 안알려주거나, 이상한 길을 알려줄 것 같으니...
" 어? 그야, 아직 실감이 안난다고 해야하나 좀 싱숭생숭해서 말이야... 그, 그러는 너도 혼자잖아? "
괜히 둘러댈 말이 없어서인지 야시오에게 화살을 돌립니다. 아무튼 엄청 최근의 일이니까요. 마음이 진정되었다면 그게 거짓말이지 않을까요. 게다가 어제 마지막에 있었던 그 일은... 으으, 아직 생각해도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이라구요.
" 하아. 뭔가 따뜻한 거라도 마셔야겠는데. 넌 어때? "
코코아라던가 뭐라던가... 마음을 진정시킬 무언가가 필요해요. -
386 사노이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5:58:18켄야주 캡틴 어서와요!
역고백이라.... 아니 뭐 사노이나 아오이는 쌍방 고백이었으니 그런건 없다는걸로... (적당) -
387 마리아주 (FC27lqbSPg) 2020. 11. 8. 오후 6:00:08역고백...(아무생각이 업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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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켄야주 (zo5163AC4Q) 2020. 11. 8. 오후 6:03:31마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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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6:05:54사노이주도 마리아주도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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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마리아주 (FC27lqbSPg) 2020. 11. 8. 오후 6:07:16다들 안녕하세요~
여기의 장점이 좋네요!
다만 멀어서 자주 오긴 힘들 뿐... -
391 카야-사노이 (JpsJvXVqak) 2020. 11. 8. 오후 6:09:45“그, 그야… 나도 싱숭생숭해서 그렇다네! 뭐어, 그, 꿈인가 싶고…”
갑자기 화살이 이리로 돌아온다. 크엑. 이쪽도 별로 다를 것 없는 대답을 후다닥 꺼내고는 괜시리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니 그리 생생한데도, 아니, 생생하기에 더욱 꿈인가 현실인가 싶은 것인지… 헛기침을 해봐도 이미 뜨끈해지는 얼굴에는 그리 큰 소용이 없는 것 같구나. 이리 체온이 뜨거운 건 분명 뜨거운 햇살 때문일 것이야. 암.
“좋은 제안이구나. 허면 따뜻하게 데운 술…은 아무리 그래도 무리인가. 으음, 적당히 따뜻한 거라면 뭐든 좋으니 사러 가자꾸나.”
김이 올라올 정도로 데운 술을 마시기 딱 좋은 바람인데, 아무리 그래도 노점에서 사긴 무리겠지. 신의 모습이긴 하지만 키도 생김새도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기에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다. 적당히 따뜻한-알코올이 없는 음료로 참아야겠다. 그리 생각하고 천천히, 먼저 앞서서 노점 쪽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뭐어… 내기는 둘째치고, 어쨌든 아오 녀석을 잘 부탁하네. 꽤나 귀찮게 구는 녀석이니 자네가 고생 꽤나 할 것이 눈에 선하구나. 후후.”
자매로써 약간의 노파심을 더해 중얼거리듯 말하고, 아주 조금 서둘러서 노점 앞으로 향한다. 여러 음료를 파는 곳이다. 아마자케부터 코코아, 커피 등 따뜻한 것부터 차게 식힌 캔음료까지. 그런 곳에서 카야가 주문해 손에 든 것은 아마자케였다. 역시 알코올이 없는 쪽은 아쉽다.
/마리아주 헬로헬로~ -
392 마리아주 (FC27lqbSPg) 2020. 11. 8. 오후 6:14:56카야주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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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시라세주 (nTLjFAIJU.) 2020. 11. 8. 오후 6:31:50.........(지금까지 푹 때려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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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유타카-마리아 (V/el4Tzjmc) 2020. 11. 8. 오후 6:32:01복원품이라 더 나왔다고? 이거야말로 아주 독특한 이야기다. 하고로모야에서 수선을 했다고 했나...나중에 만나면 얘기를 해봐야지, 유타카는 생각했다. 물론 한눈에도 좋은 옷이지만 복원에 더 많은 돈이 들었다는 건 옷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더라는 의미다. 헌데 이렇게 훌륭하게 고쳐내다니 역시 하고로모야라고 할까...
"아니, 그라믄 옷이 말짱한 게 아니었단 말 아입니꺼? 아주 거적떼기였어야 그 정도나 될 낀데."
예복, 껴입는 옷...궁중 기모노, 쥬니히토에 같은 것과 비슷한 계열일까? 유타카는 사극에서 가끔 보이는 귀족 가 영애들의 옷을 떠올렸다. 과연 마리아와도 잘 맞는다. 평소에 입을 옷도 아니지만 이런 동네 축제에 입을 옷도 아니긴 한데...
"근데 이래 동네 축제에 막 입고 나와도 돼예? 우리 집이었으믄 신주단지마냥 모셔놨을 끼라. 아, 당근 나츠토시 상이면 별로 신경 안 쓸 거 같기도 하고..."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입나. 유타카는 마리아가 마리아했다는 걸로 결론짓기로 했다. 마리아하다 (동사) 아가씨다운 배포 크고 현실감 없는 행동을 대담하게 하다.
"점! 나, 보고 싶어요!"
"마술?"
먹을 거야 사서 들고 가면 되는 일이다. 마리아의 말에 우라라가 번쩍 손을 들었다. 비파에 맞을 뻔한 유타카가 휙 몸을 피하며 되물었다. -
395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6:32:27시라세주도 유타카주도 어서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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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사노이 - 아오이 (2v9HRS83p2) 2020. 11. 8. 오후 6:32:43" 거 봐. 서로 피차일반이라고. "
그러면서 부끄러워해봤자, 그리 신빙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야시오도 부끄러워하는 것 같기도...? 평소에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으니 신기한 듯이 그녀의 표정 변화를 관찰해봅니다.
" 아무래도 술을 사기엔... 너나 나나 학생이니까. "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까딱거립니다. 애초에 저는 술을 마시지 않으니까요? 그리 멀지 않은 옛날에 쿠도에게 말했었죠. 약속은 지킬거라고. 쿠도는 저에게 술독에 빠지지 말라 했고, 저는 알겠다고 했죠. 쿠도가 과연 그 약속을 기억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귀찮게 굴어? 그래? "
적어도 저한테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걸요. 야시오는 자매니까 아오가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르긴 하지만요. 뭐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지 않겠어요? 어차피 아오에게서 벗어나지는 못할테니까요.
" 어차피 알코올은 없을테니... 오늘은 나도 기분이나 내볼까. "
야시오가 아마자케를 든 것을 보고는 저도 같은 것으로 고릅니다. 술은 없어도 원래는 술로 만드는 음료지만, 여기에는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모양이네요. 하긴 이런곳에서 어린아이가 간단하게 사버리면 큰일일테니. 어른들이 모이는 곳이 아닌 이상은 술은 팔지 않겠죠.
" 음... 그럼 감상을 묻지 않을 수가 없겠지. 기분은 어떠신가요 야시오씨? "
키득키득 악동같은 웃음을 흘리며 질문을 던져봅니다. 그게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날아올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 채로요. -
397 사노이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6:33:53아아니 나메칸 실수 대체 뭐야... 평소처럼 터치했다가... (이마짚) 죄송합니다 카야주.... (넙죽)
아무튼 오신분들 반가워요! -
398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6:34:25시라세주와 유타카주 둘 다 좋은 저녁!
그리고 나쿠루주가 오면 일단 물어봐야 할 것이 생겼네요. 오늘 오실진 잘 모르겠지만요. 여러모로 골이 아프네요. -
399 시라세주 (nTLjFAIJU.) 2020. 11. 8. 오후 6:35:05모두 안녕, 좋은 저녁이야!
캡틴, 혹시 지금 시간 괜찮아? 조그만 질문이.. -
400 유타카-카이가 (V/el4Tzjmc) 2020. 11. 8. 오후 6:35:49그러니까 유타카가 아는 카이가는 이런 중딩 정도의 소녀가 아니라, 유타카보다도 커다랗고 팔다리가 쭉쭉 뻗은 시원시원한 아가씨였다. 허나 지금 그의 앞에 있는 토오미츠나미는 어떤가? 유타카는 아주 곤란한 표정과 곤란한 목소리로 말을 따라했다.
"토오미...츠나미...노카미..."
아...그거 그렇게 읽는 거 아닌데...
"그...렇심니꺼..."
누가 봐도 카이가인데. 동생이 있다는 말은 못 들었다. 어쨌든 멋모르는 유타카에게 이 친구가 흔한 카미온케이 컨셉충이라는 것만은 분명했다. 얘가 카이가가 아니라면 그것 또한 문제였다.
"잠깐만! 그라믄 와 길가던 사람한테 손이나 푹 집어넣노!"
그렇게 막 쑤시면 경찰에... -
401 유타카주 (V/el4Tzjmc) 2020. 11. 8. 오후 6:37:44댑악...너무 졸려...죽는다...데박...
라고 말하지만 한 3시간 낮잠자고 왔습니다 와학학 열분하이~!~! -
40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6:37:59>>399 어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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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시라세주 (nTLjFAIJU.) 2020. 11. 8. 오후 6:39:43딱히 심각한 건 아니구, >>155 >>175 >>189에서 등장시킨 이상한 잡화점과 할머니는 모브 캐릭터이지만 내심 신이라고 설정을 잡아두었는데 괜찮은가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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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마리아-유타카 (FC27lqbSPg) 2020. 11. 8. 오후 6:39:58"옷이 있던 곳이 역대급 태풍으로 풍수해가 있던 곳이었어서 물이랑 좀이랑 이런저런 피해를 입었거든요."
"그 외에도 비싼 옷감이나.. 비싼 자수같은 것들이 있었으니까요?"
사실 원래대로라면 피해를 안 입을 것이었는데 어쩌다가 외부의 개입으로 약해진 거라던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원래라면 안 입었을 테지만..."
그래도 복원한 건데 아무에게도 안 보여주고 모셔놓기엔 아까우니까요? 라는 아스트랄한 이유로 입고 나오다니. 그래도 흙이나 돌길에 끌리면 손상이 가니까 적당히 걷어올리는(치마를 부풀리기 위한 것에 살짝 걸어두는 장치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조치를 취했으니 다행인 겁니다.(?) 그러고보면 예전 땅에 끌리는 것 관리는 굉장히 힘들었을 거란 생각도 드나요?
"...마술도 꽤 볼만하더라고요"
마술은 전의 그 도주사태가 깊이 남아는 있지만.. 다른 마술사의 마술을 보는 것도 좋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영감이라고 불리는 게 마리아에게 있을지는 모르지만 타로 카드 아주 간단한 것 정도는 볼 수 있을지도?
"먹을거리나 축제에 필요한 것들이 하나 빠짐없기에 다녀보면 즐거울 거에요."
토박이지만 토박이가 아닌 만큼, 즐겁게 다녀봐야겠지요? 라고 말하며 다녀볼래요? 라고 제안합니다. 어디를 먼저 가시겠나요? 라고 묻네요. 점? 마술? 게임? 먹을거리?
//다들 어서와요' -
405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6:41:30>>403 개인적으로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편한대로 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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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시라세주 (nTLjFAIJU.) 2020. 11. 8. 오후 6:41:57시간내 줘서 고마워! 이젠 지나간 파트지만 혹시나 해서..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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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사토 - 마리아 (T/079VQUAs) 2020. 11. 8. 오후 6:42:58이 사람들은 카미온케이 때문에 컨셉을 잡은 게 아니라 정말로 이런 사람들이었던 거 아닐까? 오히려 왜 이런 사람들이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거야... 파도파도 설득력만 있어지는 암흑요리사 신님설... 아니, 그보다 야끼소바 가지고 전국 축제를 지배하려면 축제 하는 곳마다 철판 들고가서 야끼소바 만들어 파는 거야? 도대체...
"계란이 그냥 계란이지 엄청나 대단해 계란이란 건 뭐야..."
마리아의 감사인사에 살짝 고개를 숙이고, 따봉을 날리는 아조씨를 보며 괜히 머리끝을 만지작거렸다. 그리고 야끼소바를 볶는 옆 철판에 황금빛으로 촤악 뿌려져서 지글지글 부풀어오르기 시작하는 저 계란물! 오...... 쩐다.
"아, 그러면 2인분에 계란 하나 더로 하면 되려나."
이렇게 계속 주문을 바꿔도 되는가 하면, 된다. 아저씨는 쾌남이니까 신경쓰지 않아. 얇게 퍼진 계란물이 익으면 대량의 야끼소바를 솜씨 좋게 한 덩이씩 떼어 계란 위에 착착 올리고 잘라냈다. 채소도 없는 고기와 면과 양념만의 야끼소바를 감싸안는 금빛 계란. 둘이 먹을 몫의 야끼소바는 일회용 접시에 담겨 있는데도 탕- 하는 시원한 소리를 내며 테이블에 놓아졌다.
소스는 셀프-다!! 라는 호탕한 목소리와 케찹, 마요네즈 통이 사뿐히 같이 놓였다. 아니, 평범하게 내려놓을 수 있었잖아. 카즈키는 무심코 두 번째 태클을 걸었다. 아무튼 덜어먹을 접시와 나무젓가락을 들고 오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소스는 각자 덜은 다음에 뿌리자." -
408 마리아-유타카 (FC27lqbSPg) 2020. 11. 8. 오후 6:43:24우으.. 게코 너무 귀여워... 근데 집은 언제 가지...(흐릿)
어떻게든 가겠죠!(?) -
409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6:43:39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일단 조정스레에 올라온 트위터 계정에는 접근하지 말아주세요.
여러모로 지금 머리가 아픈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저게 저렇게 떠버리면 진짜 일이 보통 골치아픈 것이 아닌데. 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
410 카야-사노이 (JpsJvXVqak) 2020. 11. 8. 오후 6:46:29“학생이기 이전에 신이다만… 뭐어, 어쩔 수 없는게지.”
신이지만… 저기 노점상 주인장보다 훨씬 더 길고 길게 살아온 몸이지만 아쉽게도 그걸 증명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신분증 외의 다른 것으로 증명이야 할 수는 있겠지만, 그, 광역기억조작 같은 거 쓰게 했다간 신계에서 또 뭔 말을 들을지 모르니… 그렇게 귀찮은 과정을 거쳐서까지 마시고 싶은 것은 아니니, 그냥 적당히 아마자케면 됐다. 약간의 아쉬움이 들지만, 어제의 일을 떠올리면 아마자케도 좋지 아니한가. 뜨끈하게 김이 오르는 아마자케를 홀짝이다가 기습 인터뷰(?)에 움찔. 아니, 거기서 들어오는게냐…
“이거 참. …흠흠, 뭐어. 꿈만 같구나. 꿈이라면 영원히 깨지 않기를 바랄 정도로 행복하다네. 음, 뭐어. 그럼 자네는 어떤가? 기분이 어떠한가 자네?”
행복한 건 행복한 거고, 어쨌든 나만 당할 순 없지. 장난기 그득한 웃음을 걸고 이번에는 사노이를 향해 묻는다. 원래 말이라는 것은 자기가 던진 만큼 돌아오는 법이니 말이네!
/이름...ㅋㅋㅋㅋㅋ... 아오챠를 향한 사노이주의 애정... 잘 확인했읍니다 껄껄(????) -
411 시라세주 (nTLjFAIJU.) 2020. 11. 8. 오후 6:46:54오케이,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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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6:47:33일단 전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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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켄야주 (zo5163AC4Q) 2020. 11. 8. 오후 6:51:12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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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6:52:03알았어~ 다녀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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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마리아-사토 (FC27lqbSPg) 2020. 11. 8. 오후 6:53:22전국 축제를 지배하기 위해 야끼소바 철판을 소환한다! 라고 해도 재미는 있겠지만. 추측으로만 남겨둡니다. 뭐. 그게 맞다고 해도 재미있고 그건 아니고 들고 돌아다닌다면 그 노력이 가상한 게 아닐까요? 황금빛 계란물은 흔히 보이는 흰자가 섞이면 보이는 그 미묘한 투명한 듯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부분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낱 계란물에도 이런 정성을 들이니만큼 맛도 기대할 만하겠지요.
"와아..."
확실히 야끼소바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화려하기 때문에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사실 추가하는 것보다 취소하는 게 더 어렵긴 하죠. 추가하는 건 그냥 더 넣으면 되지만 반대의 경우는 시간을 돌릴 수 없는만큼.. 음. 신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소스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니까요."
예를 들자면 뒷사람은 소스들은 아는 맛만 먹는다거나?
"아. 그러도록 하죠."
천천히 야끼소바를 앞접시로 옮깁니다. 적당히 덜었으면 아마 사토보다는 좀 적은 양이었겠지요. 케찹과 마요네즈를 쌰사삭 뿌리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야끼소바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
416 마리아-사토 (FC27lqbSPg) 2020. 11. 8. 오후 6:53:43다들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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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츠바사-카이가 (5FOV.3zaYQ) 2020. 11. 8. 오후 6:57:49"글쎄올시다? 무어, 다른 것은 내 귀찮아 잘 모르겠고- 다만 아는 것은 저간 인간이란 역사에 두 번 없을 홍대한 해난이 발발할망정 과학-적인 원인 따위에 전심하기 바쁘고, 해난신의 짓이다 하여 외구하는 치는 소수라는 게지. 그러한즉 그네가 억념킬 바라거든 이제는 다른 수를 찾는 것이 보다 빠를 일이지 않나..."
츠바사는 가느스름하게 뜬 카이가의 눈을 제대로 바라보지도 않으며 귀찮은 듯 느릿느릿 대꾸했다. 그것은 - 더 적확하게는 '저간 인간'이라는 표현은 - 엄격히 따지고 보면 이제야 십 년의 세월을 살았을까 하는 어린 태양신이 할 만한 소리로는 당최 보이지가 않았으나...무어, 사실상 그는 여느 십세충년의 신인神人과 동등하다고 보기는 힘들고, 어차피 해난신은 그의 실제 연령조차 모르는 듯한데 무슨 말이든 못하랴. 제법 뻔뻔한 기색으로 "선대禪代할 따름일지니, 아암." 까지 말을 마무리한 츠바사는 인간의 분장술로는 재현을 못하므로 기각했다는 카이가의 말에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뜨더니 그림자 한 점 드리우지 않은 제 모습을 잠시 곁눈으로 가만 내려다보았다. 슬쩍 가슴 높이로 들어올린 하이얀 하오리 자락을 내리면서 이것이 과연 인간의 기술력으로 가능한 분장인가에 대한 다시 찾아온 사려를 무책임하게 저편으로 밀어낸 다음, 연령에도 손을 대었다는 말을 듣고는 허어, 하는 가벼운 감탄사와 함께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웃음기 담아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래, 그리 지학志學 행세하여 유락하였단 말씀이시지. 과연 재미지겠구만. 어디, 그 관해 내 들을 만한 일문逸聞은 없으신지?"
다시 오만하게 양손을 소매에 갈무리하면서 '네 열다섯은 되었을까 싶은 아이의 모습을 하여 어디 재미있는 일 있었거든 말해보거라' 식으로 다언한 신에게 툭 물음을 던진 츠바사는 팔짱을 끼고 어깨를 척 붙이는 상대의 행동을 마다하기는커녕 눈길조차 제대로 주지 않으며 비릿하게 웃었다.
"눈요기는 무슨. 우리 형님兄貴 뒤 좀 보아드리고 이제 내 시간을 보내볼까- 하던 참에 네가 작희했거늘 찾을래야 찾을 틈이라고 있었겠나, 무엇 할래야 할 틈도 없었고, 어와- 서러울지고. 내게 몹시 미안하다는 뜻에서 어디 조금 어울려나 주거라. 눈요깃거리 있거든 아낌없이 소개도 좀 해주고 말여, 으이? 그래야 쓰지. 아암, 그렇고말고." 하고 능청맞기 그지없는 목소리로 대꾸한 츠바사는 어울려나 주거라, 할 때서야 상대방을 그 빛나는 금안으로 쳐다보았다. 예의 느긋하고 오만하기 그지없는 얼굴로 네가 나를 방해했으니 책임져라 하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내뱉는 것이다.
//집이다...집이다....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
418 유타카-마리아 (V/el4Tzjmc) 2020. 11. 8. 오후 7:00:08아...그 물난리. 유타카는 지난 여름에 있었던 풍수해를 떠올리고 숙연해졌다.
"큰일이었네예...그래도 이래 새꺼마냥 고쳐졌네예, 우예."
정말 솜씨가 좋구나. 유타카는 옷을 곁눈질하며 말했다. 맞는 말이다. 기왕 예쁘게 고친 옷인데 모셔놓기만 하면 억울할 만도 하지, 게다가 마리아에게 안 맞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나 잘 맞는데. 유타카는 손을 내저어 보였다.
"아, 머 나쁘단 말은 아이고. 맞지예, 잘 고쳐놓고 안 입기도 머하지예..."
확실히, 마리아는 많이 밝아졌다.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의 만남보다 훨씬 평범한 듯한 느낌이 든다. 옷은 그렇지 않지만. 인생 아이러니하다...우라라는 점에 제대로 꽂혔는지 유타카의 팔을 이리저리 흔들면서 졸랐다.
"나 점 보고 싶어요! 오빠, 우리 점 보자?"
"아가 이러니께네..."
하지만 이 음식 냄새를 뚫고 갈 재간이 없었다. 가는 길에 맛있는 거 하나 정도는 사먹어야 예의지.
"점집부터 가보실라예? 가믄서 꼬치나 하나 사묵고." -
419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7:03:38유덕하주 어서오세요...
-
42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7:04:53앗 더 전에 오셨었구나... 멋슥...
츠바사주도 안녕... (환영) -
421 시라세 - 유이카 (nTLjFAIJU.) 2020. 11. 8. 오후 7:04:57"저 할머니가 고집하는 이상한 화폐."
시라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곤 자세히 볼래? 하면서, 다시 주머니를 뒤적여선 지갑을 꺼내 그 이상하게 생긴 동전을 두어 닢 꺼내선 유이카에게 내밀었다. 1엔짜리 동전보다 조금 클까 말까 하는 그것은 자세히 들여다보니 길쭉한 사다리꼴 모양이었는데, 위쪽이 둥글게 깎여 있어서 모서리를 갈아낸 쇼기(일본 장기) 말처럼 보이기도 했다. 잘 들여다보면, 글자라고는 한 글자도 새겨져있지 않은데 그 대신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유이카가 어디에서 본 것 같은 풍경이- 가미아리의 풍경들이 하나씩 새겨져 있을 것이다. 유이카가 그것을 받아들었든, 그렇지 않았든, 시라세는 유이카의 손을 맞잡았다.
시라세의 손은, 맨들맨들하고 꽤 단단했다. 손가락에는 근육이 도드라져 있었고. 그렇지만 그녀의 손바닥만큼은 다른 이들만큼이나 부드럽고 따뜻했다. 자기가 어디로 가야 할지 잘 안다는 듯이, 상냥하고도 활기차게 이끄는 손길이었다.
"응, 별로 멀지 않으니까 금방 갈 수 있을 거야!"
유이카가 말을 하려다 만 것을 시라세는 알아챘지만, 그녀는 딱히 그것을 지적하지 않고 유이카와 함께 나란히, 참배객들이 몇몇 드나들고 있는 신사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얼마 안 가 도리이가 늘어선 참배길이 시라세와 유이카를 맞이했고, 그것을 따라가니 신사의 본전이 금방이었다. 시라세는 에마를 거는 곳이 어딘지 두리번두리번 살펴보았으나, 가미온케이에 참여한 횟수가 더 많은 유이카가 에마를 바치는 곳을 찾아내는 게 더 빠르지 않았을까. 이번 축제에는 특별히 풍등에 달아서 날려보내는 야미에마 행사가 있어서 에마를 거는 걸이가 2개로 나뉘어 늘어서 있었다.
"오... 그냥 가서 받으면 되겠다. 줄이 없네."
에마를 나누어주는 신관들이 있는 새전함에는 다행히도 줄이 없었다. 시라세는 유이카에게도 익숙한 동전 몇 개를 꺼내 새전함에 넣고는, 두 겹의 종이로 된 야미에마가 아니라 나무로 된 그냥 에마를 받아들었다. 양쪽 다 받을 수도 있었지만, 시라세에게는 야미에마가 딱히 필요치 않았으니까. -
422 마리아-유타카 (o.xW10UzAg) 2020. 11. 8. 오후 7:06:53사실 따지자면 예전 물난리였고 다른 지역이었지만. 그것까지 설명하다가는 시간을 너무 잡아먹을 것 같았습니다(덤으로 마리아주가 상세히 설정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요?) 그렇게 여긴다면 여겨지겠지요...?
"아마 그다지 입을 기회가 많을 것 같지는 않아서요."
가을-겨울용 기모노도 하나 맞춘 터라.. 라고 말합니다. 예전엔 그다지 맞춘다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우라라가 보고 싶어하는 점이 어떤 것인진 잘 모르겠지만(사주같은 거 보고 싶다하면 볼 수가 없어요(?)) 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실제로 가본적은 없고 있다. 라고만 들었거든요."
아마 점집 내로 음식물 반입이 힘들 거라. 먹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하지만 꼬지라던가. 아니면 크레이프같은 것을 사들고 가자는 것에는 찬성입니다.
"닭꼬치도 좋고.. 양꼬치도 괜찮다던데 말이지요."
올림머리의 장식중 늘어뜨려져 목가를 간지럽히는 장식을 살짝 걷으며 중얼거리는 표정이 기대한다는 표정인가요. -
423 마리아-유타카 (o.xW10UzAg) 2020. 11. 8. 오후 7:07:07다들 어서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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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7:07:18츠바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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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사노이 - 카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7:09:49" 뭐, 우리집 근처 구멍가게 할머니라면 술을 내줄지도 모르지. "
다만 그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저였기에 가능한 거였을테지만요. 그때 (아오에게 줄)술을 달라고 했더니 드디어 제가 어른이 됐다며 눈물을 짓지 않으셨던가... 이번에 또 사려고 하면 무슨 반응을 보이실지 궁금한걸요?
" 하하, 역시 그렇겠.... 어? "
부메랑. 그 말이 딱 맞는 상황이네요. 그게 자기 자신에게 돌아올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는지 야시오가 화살을 돌리자 한껏 당황한 표정을 짓습니다. 이내 표정을 바꾸어 '그걸 다시 묻는거냐!' 라는 표정으로 항의했지만, 상대는 그런걸 들어줄 신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이 대답하기로 합니다.
" .....이하동문. 솔직히 아직도 실감 못하고 있다고... 아오가 신인건 둘째치고 날 친구 이상으로 본다는게 기뻐서 죽을 것 같아... "
진짜 전화하면 아오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목소리로 받을 것 같아서 겁을 집어먹기도 하지만, 천천히 그것은 현실이었다는걸 체감해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마른 세수를 하기를 몇 번, 하지만 그래도 달아오른 얼굴은 식을 리가 없다는걸 깨닫고서 아마자케를 한 모금 마십니다.
" 아, 궁금한게 있는데. "
그러다가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야시오를 보며
" 둘은 어떻게 자매가 된거야? 인간일 때 부터 자매여서 그렇게 됐다던가? "
뭔가 뜬금없긴 하지만, 그래도 궁금한건 못참았는지 질문을 해봅니다. -
426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7: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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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사노이주 (2v9HRS83p2) 2020. 11. 8. 오후 7:10:45다들 반가워요! 벌써 7시네요... 시간 넘나 빠른것... (흐릿)
오랜만에 사람들도 많고 하니 질문이나 받아볼까 하네요! 시간이 난다면 진단도 한번 써와보고! -
428 유타카주 (V/el4Tzjmc) 2020. 11. 8. 오후 7:14:21밥먹고 오겟습니다..!!!여러분 맛저하십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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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마리아주 (o.xW10UzAg) 2020. 11. 8. 오후 7:15:19다들 잘 다녀오세요~
버스를 탔기에(멀미로) 드문드문 반응함다.... -
43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7:15:53유타카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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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7:19:11있는 사람 모두 안녕안녕~~ 유타카주는 맛저하고 와라~~
>>427 헉 질문질문 사노이쟝... 존댓말캐에서 반말캐로 전향한 상세한 계기나 심리가 궁금합니다....(?) 이미 풀린 거라면..머리 박게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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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7:24:12으챠 정주행 다했다....역고백...역고백 시츄에이션...하나비마츠리 일상 돌리기 전에 언젠가 이래야지~~ 하고 구상하던 건 잇었는데 엄청 막연해서 글로 풀어내기는 막막..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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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7:26:21유타카주 다녀오세요!
>>431 앗 푼 적 없으니 걱정 마시길! ^-^ 일단 기점은 기억상실 이벤트지요... 기억이 돌아오면서 옛날 성격이랑 지금 성격이랑 살짝 융합 비슷한게 되면서 존댓말->반말로 바뀌었고 성격도 그 전보다는 아주 사알짝 날카로워졌습니다! -
434 카야-사노이 (JpsJvXVqak) 2020. 11. 8. 오후 7:28:06“…그 마음, 대체로 이해할 수 있겠네 그래…”
나는 상대가 신이 아니라 인간이지만, 어쨌든 실감 못하고 있다는 말엔 고개를 엄청 끄덕일 수 있다. 신을 가지고 싶다고 단언한 인간이라니, 정말이지…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런 인간은 처음이다. 엄청 기쁘다. 정말 죽을 정도로. 하지만 죽으면 안 되지. 암 그럼. 벌써 죽어서야 되겠는가. 둘이 걸어갈 길이 이렇게 길고도 길게 남아있거늘. 그리 생각하며 아마자케를 홀짝이다, 다른 방향으로 상상하지 못한 질문에 고개를 기울였다.
“음? 음… 인간일 때라. 아쉽게도 나는 단 한 번도 인간이었던 적은 없네, 인간의 모습을 취한 적은 있지만 말이네. 후후. 단편적인 정보만 가지고 있는 겐가.
킬킬 웃으며 짧게 숨을 내쉰다. 거 참. 인간일 때부터 자매였냐니. 아오 녀석도 말을 안 했던건가. 길게 설명하기는 귀찮지만, 저 자가 아오의 연인이라면 외부인도 아니니 알려주는 것이 낫겠지. 아오가 왜곡해서 알려주는 것보다는 자신의 입으로 진실을 말해주는 것이 더 나은 거겠지!
“뭐어, 말하자면 원래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이였다네. 아오 녀석이 내가 다스리는 지역으로 정복전쟁인지 뭔지를 하겠다고 인간들을 이끌고 쳐들어온 것이 첫 만남이었다네. 아, 참고로 그 정복전쟁은 내가 이겼다네. 그리하여 그 녀석이 데리고 온 자들이 내 지역에 섞여들고, 나와 아오 녀석을 같은 신사에서 함께 모시는데 어째서인지 자매신으로서 떠받들더구나. 그리하여 그렇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매의 연이 생겨버린 것이네.”
구전과 기록으로 굳어진 것은 신이라도 어쩔 도리가 없다. 뭐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다. 어딘가에서는 성별도 생김새도 완전히 이상하게 바뀐 상태로 전해져 눈물짓는 신도 있지 않을까. 그런 경우에 비하면 이쪽은 제법 양호하게, 성별도 생김새도 그대로인 상태에 ‘자매’라는 칭호만 더해진 격이다. 나쁠 건 없지. 귀찮기는 하여도. 슬쩍 어깨를 으쓱인 뱀신이 다시 아마자케를 들이킨다.
“그래, 궁금증은 좀 풀렸는가? 아오 녀석에게 물어보면 또 다른 말이 나오겠지만… 어느 쪽을 믿을지는 자네 자유니 건드리지 않겠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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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7:28:48>>433 그러쿤여... 역시 갠이벤 마무리되면서 옛날 성격이 섞인 영향이었군요:ㅁc 성격 조금 날카로워진 사노농...얼른 만나야하는데....만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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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7:29:11호곡 그런거군... 살짝 날카로워진거...(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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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유타카-마리아 (V/el4Tzjmc) 2020. 11. 8. 오후 7:30:56입을 기회가 없었으면 없었지 많진 않겠지...보관되어 있다가 물에 잠겼다는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이 예복은 자주 쓰이는 물건은 아닌 모양이었다. 유타카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새로 기모노를 맞췄다는 말에 슬쩍 물었다.
"그거도 하고로모야에서?"
있다고만 들었다? 앗, 안내해줄 줄 알았는데. 유타카는 머쓱했다. 우라라도 언니가 데려다줄 줄 알았는지 잠깐 놀랐다만 이내 예의 방실방실 웃는 표정으로 돌아왔다.
"걷다 보면, 신기하게 생긴 천막 같은 거 있겠죠! 나, 점 핸드폰으로 말고, 진짜는 안 봐봤어요. 신기하겠다!"
"머 별로 다를 거도 없을걸..."
점은 재미로! 그렇다면 인터넷에서 용하다는 사람을 찾는 것과, 밖에서 용한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래도 유타카 역시 오프라인으로 뭘 해본 적은 없었다. 오미구찌 기계도 안 써봤는데 뭘...그보다도 관심 가는 건 닭꼬치와 양꼬치였다. 양꼬치! 이거 괜찮은 선택이다.
"오, 양꼬치? 맛나겠네, 그거는 걱정 마이소. 두입이면 다 묵는다 아입니꺼."
마침 옆에서 꼬치가 타닥타닥 구워지는 소리가 나고 있었다. 유타카는 입맛을 다시며 꼬치 노점을 가리켰다. -
438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7:32:05>>435 저도 츱사 얼른 만나고 싶습니다... 일상은 거의 언제든 돌릴 수 있으니 원하신다면 언제든 찔러즈시길... ^-ㅜ
>>436 아니 메모하셔도ㅋㅋㅋㅋㅋ 쓸모 없을텐대....? -
439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7:32:31유타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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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7:33:02>>438 (메모)
다들 어서와요... -
441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7:33:13유타카주 어서와~
아니 뭐... 메모하면 언젠가 쓸모가 있겠지...?(저장강박(? -
442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7:34:03>>438 흑흑 그때를 고대하게씁니다....
사실 아직..아직도 못 돌려본 친구들이 한가득이라구.....당장 다메가미시스터즈랑도 만나본 적이 읎으야.....망나니는 글렀어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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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7:35:32생각해보니 카야챠도 못 만나본 사람이랑 신 넘 많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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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코요 - '너'를 위해 노래할게. (cLZU2oZ.xs) 2020. 11. 8. 오후 7:36:04여름방학이 지난 후, 정확히는 수학여행 이후부터, 종종 같은반 애들이 수다 떠는데 끼이게 되었다. 딱히 뭘 한 기억은 없지만 수학여행 때 괴담을 했던게 시간이 지나 애들과 저 사이의 무형의 벽을 허물었는지, 그 후에도 인사 정도는 나눴었는데, 점점 더 지나자 먼저 말을 걸어오는 애들이 몇명 생겨났다. 봄이나 학기 초라면 모를까, 그즈음엔 저도 많이 바뀌었던지라, 곧잘 애들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런 흐름으로 가을에 접어든 어느날, 점심시간 막바지였을까. 책상에 엎드려 졸음에 정신을 맡길락말락 하는 제게 여자애 둘이 다가와 앞과 옆자리에 앉았다. 쿠로바와 시무라였다. 오전에 그렇게 자놓고 또 자게? 라며 말을 걸어오는 둘을 힐끔 쳐다보자, 안 자면 자기들이랑 놀자며 반쯤 일으켜졌다.
"밥 먹고 바로 자면 소 된대. 일어나. 츠지무라."
"아- 졸려요 진짜... 지금이 바로도 아니고 상관없다구요, 그거..."
"우리가 상관있으니까 일-어-나-"
"아, 아아,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볼 찌르지 마요."
완전히 일어나지는 않고 엎드린 채 팔에 턱을 괴고 여자애들을 보자, 이거라도 감지덕지지, 하는 반응이 돌아왔다. 안 자는 걸로 됐다며 그녀들은 수다스럽게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화두는 이것저것 오가기 바빳고, 저는 간간히 맞장구를 쳐주거나 묻는 말에 대답해주는게 다였지만, 그럼에도 대화는 잘 흘러갔다.
한창 떠들던 중, 남자애 한명이 뒷문을 열고 들어오는게 시야 바깥으로 보였다. 아마 누구였는데, 라고 머릿속으로 이름만 떠올리고 있었는데 이쪽으로 곧장 다가오는게 보이는 것이었다. 저도 모르게 시선을 그리로 두고 있자 떠들던 여자애들도 제 시선을 따라 각자 뒤와 옆을 돌아보았다. 아, 카왓찌. 라며 누군가가 남자애를 불렀고, 불린 애, 카와모토는 제 자리 근처로 와서 말했다.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까. 쿠로. 그런데 여기서 뭐하냐."
"뭐하긴 소화시킬려고 수다 떨지. 그건 그렇고 보컬 해줄 사람은 찾았어?"
"아- 아니 아직. 조건이 안 맞거나 안 하려고 해서, 다들. 그러니까 쿠로 네가 해달라니까."
"나도 싫네요. 아, 츠지무라는 어때?"
"...응?"
"아, 그러게. 어때 츠무라?"
"츠지무라에요. 어떠고 자시고, 설명이나 해주고 물어보라구요..."
불만 반 의문 반인 제 투덜거림에 쿠로바와 카와모토가 동시에 아, 하는 표정을 했다. 이후 둘에게 뒤죽박죽 들은 얘기를 정리하자면, 카와모토가 따로 하고 있는 밴드로 학교 축제 때 공연을 하고 싶은데, 보컬을 맡아줄 사람이 없어서 찾아다니는 중이라는 얘기였다. 둘이 얘기하는 동안 저는 가만히 듣고 있었고, 시무라는 옆에서 제 머리칼을 한가닥 땋아내리고 있었다. 에잇에잇, 하며 다 땋은 머리끝으로 저를 간지럽히는 시무라의 손길을 스윽 밀어내고, 카와모토를 보며 말했다.
"프로급 수준을 바라는게 아니라면, 몇곡 정도는 참여해줄 수도 있겠네요. 마침 노래하고 싶은 곡이 하나 있어서, 그것도 껴준다면요."
"어 진짜?! 당연히 되지! 될 걸! 아...마도? 일단 원하는 곡을 먼저 말해봐. 밴드 멤버들한테 물어볼게."
"곡 제목은.... 이고, 가수는 ...이에요."
"와. 그럼 축제 때 츠지무라가 노래하는 거 볼 수 있는거야? 오- 기대하고 있어야겠다."
"되면 말이죠. 되면. 너무 기대는 말아요."
제게서 곡명을 받아간 카와모토는 예비종 소리에 급히 자기반으로 돌아갔다. 연락받는대로 알려주겠다는 말만 남긴 채. 쿠로바와 시무라도 잠시 더 시시덕대다가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조금 뒤 수업 시작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자, 겨우 편히 잘 수 있겠다며 책상 위로 나른히 엎어졌다
"노래, 라..."
작게 입안으로만 중얼거리며 졸린 눈으로 칠판을 보았다. 그것도 얼마 못가 창 너머에서 비쳐오는 따스한 햇살을 이기지 못 하고 푹 내려감겨버렸지만.
그 날 방과 후, 종례가 끝나자마자 다시 찾아온 카와모토는 밴드 멤버들이 승락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옆에서 같이 들은 쿠로바나 시무라도 기대된다며 들떠했지만, 저는 평소처럼 무심한 얼굴로 잘됐네요, 라고 말해주고서 자전거 보관소로 향했다. 겉으로는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척 했어도, 제게는 느껴졌다. 제 발걸음이, 평소보다 가볍게 느껴진다는 걸.
"얘기를 할까, 비밀로 할까-"
어느 쪽도 반응이 재밌을거 같아서 고민이네 싶다가, 제가 이런 고민을 하는 날이 오기도 하는구나, 하며 작게 웃었다. -
44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7:36:52한 번도 못 만난 사람 많죠... (먼산)
49일 안에 돌릴 수 있게 되면 좋을 거 같아요. -
446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7:37:15개앵시인이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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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7:37:55코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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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7:38:43코요요요 어서와~
오오 코요쟝... 밴드 공연인가...? 오오오? -
449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7:41:02코요요 어서와~~ 헉 보컬 코요쟝... 비밀도 안비밀도 다 재밌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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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7:41:29식사를 마치고 갱신합니다! >.</
오자마자 독백이 보이네요. 밴드공연인가요? 그렇다면 축제때 기대를 하는 수밖에! -
451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7:42:07캡틴도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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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7:44:59계시는 분들은 다들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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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7:45:25캡틴 어서와~~
못 만나본 친구들도 너무 많고 만난 지 오래된 친구들도 너무 많다는 거시야...케이도 얼른 다시 만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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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사노이 - 카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7:46:12" 아, 그러고보면 야시오는 뱀신이었지... "
이렇게 무지한 신도가 있을 수 있을까요... 잊고있었던 자신을 책망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그럼 야시오는... 생전에도 뱀이었던 걸까요? 뱀이 신이 되어 인간의 모습을 취한다... 어쩐지 신비로운 이야기네요. 신이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어쩐지 궁금해졌어요.
" 호오, 진거구나. 어쩐지 아오라면 백전백승이라고 생각했는데. "
그나저나 전쟁이란 큰 일을 치루고서도 자매신으로 모셔지다니... 인간의 생각이란 역시 종잡을 수 없다고 해야하나요... 저 역시 인간이긴 하지만서도. 세상엔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많죠.
" 아오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하려나... 그쪽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긴 한걸? 아오는 자기가 이겼다고 하려나? "
아무래도 자매에 대한 것에는 엄격한(?) 모양이니까 말이죠. 절대 지고싶지 않다던가 말했던것 같기도 하고...
" 아, 그리고. 그거 이제 말해도 돼? 네가 연애 체험 했었다는거? "
그거 말하면 또 무슨 반응일까 기대된다며 키득키득 웃습니다. -
455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7:46:28캡틴 코요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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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마리아-유타카 (URCr/.NPW2) 2020. 11. 8. 오후 7:47:27"아. 맞아요. 하고로모야에서 맞췄죠"
원래는 다른 데에서 맞춰주겠다고 했는데, 여름 유카타같은 일이 일어나는 건 한 번만으로 족해서요. 라는 말을 하지만 유카타를 맘에 아예 안 들어한 건 아니었지요? 색감이나.. 은근 괜찮았으니 알게 되면 다른 옷을 맡겨볼까. 잖아요?
"원래 점이란 걸 혼자 보러 가는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요?"
혼자 가서 보면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것 같고요 라는 농담을 하고는 있다고 들은 것이지만 점 보는 곳은 특색이 있고.. 다른 분위기가 풍기는 편이잖아요? 라고 말하다가 두 입만에 양꼬치를 해치운다는 말에. 커다란 걸 해치운다는 걸까.. 아주 작은 걸로 해서 한입거리를 생각했지만. 그렇다면야?
"아. 저쪽에 보이는 것 같네요."
유타카의 말대로 꼬치가 구워지는 소리가 타닥타닥 들립니다. 가서 사볼까요? 라고 제안합니다.
//다들 반가워요~ 아 드디어 버스에서 내렸다.. -
457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7:49:25다들 안녕안녕. 응. 일단 무대에 세울 생각이긴한데.
내가 귀찮아지지 않길 바라야지. ㅋㅋㅋ... -
458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7:52:43케이의 경우엔 일단 이 스레가 존속하는 한은 얼마든지 만나고 싶으면 얘기해주시면 찾아갈게요! 그러니까 내일부터 다시 제대로 활동할 거고 엔딩날은 저도 일상은 아마 뛰지 않을 듯 하니 47일 이내로만 해주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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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사토 - 마리아 (T/079VQUAs) 2020. 11. 8. 오후 7:54:24야키소바의 신은 이미 요리된 야키소바를 면과 고기와 열로 돌이킬 수 있는 걸까...? 밖의 사람도 궁금합니다.
"그렇지. 나는 마요네즈 느끼해서 별로 안 좋아하고."
가리는 것도 많지만, 너무 단 것이나 느끼한 건 카즈키의 입맛에 지뢰다. 게다가 이 둘은 크림이라는 형태로 겹쳐지기도 한다. 마요네즈는 유제품이 아니라 기름과 계란이 들어가는 것이지만.
"으─응……. 생각보다 많네."
카즈키는 많이 먹는 편이지만 푸짐한 편인 야키소바가 1인분 이상이다 보니 감당하기 힘들 것 같다. 다 못 먹으면 타코야끼를 해치우고 야끼소바 용기를 들고 다니면 되니까 상관없지만. 그러면 이제 다른 생각을 그만두고 먹는 것에 집중할 때다.
마요네즈는 조금, 케찹은 듬뿍 뿌린 계란과 야키소바를 떼어 입에 넣었다. 설탕을 넣지 않은 계란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아까 불쇼의 불을 그대로 옮겨담은 것처럼 혀끝을 달리는 감칠맛...!
핫. 美味 할 뻔했다.
"맛있어...!"
이런 걸 먹으면 학교 야끼소바 빵은 먹을 수 없게 된다구...! 억울한 듯이 중얼거리고 계속 야끼소바를 먹었다. 맛이 너무 강해졌을 때는 종이컵에 받은 콜라를 한 모금씩 마시면 시원하게 해결.
"으음,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런 데를 찾아서 불행인지 다행인지. 축제 때만 먹을 수 있다는 건 너무해..." -
460 시라세주 (nTLjFAIJU.) 2020. 11. 8. 오후 7:54:40확실히 시라세는 밴드 포기해야 할 것 같네... (끄덕
좋은 저녁이야! (엄청난 일에 휘말리고 왔음 -
461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7:55:00그러쿤 그렇다면 그 이내로 노리겠다는 거시야 >:3
.....인데 스레가 50일도 안 남았다 하니까 먼가...먼가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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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유타카-마리아 (V/el4Tzjmc) 2020. 11. 8. 오후 7:55:12"좋은 가게지예? 맘에 들었는가배네."
남의 가게 홍보할 여유가 있냐! 유타카도 그걸 느끼고 있었지만, 사실인걸 뭐. 직접 가서 눈으로 보기도 했고, 무려 그 마리아가 가게에 만족했으니 새로운 옷도 맞췄겠지. 다만 듣고 있으니 점점 더 고급 의상점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점을 혼자 보러 가는 건 별로다. 유타카는 그 말에 동의했다.
"아, 맞제. 쫌 그라지예? 혼자 점집 가는 거는."
외적인 도움을 아무데서도 받을 수 없으나 받고 싶을 때 사람들은 불확실성에 기댄다. 점집에 혼자 찾아가는 건 그런 목적이 없잖아 있다. 유타카는 그게 약간 궁상맞아 보여서, 만약 자기가 그런다면 민망할 것 같았다. 왠지 눈을 피하고 있자니 우라라가 닭꼬치가 먹고 싶다고 하는 소리, 그리고 마리아가 가서 사보자고 하는 소리가 겹쳐졌다.
"가입시더!"
유타카는 기운차게 말하며 노점으로 향했다!
"양꼬치 둘 닭꼬치 둘에...어디보자, 우라라, 닭꼬치?"
"응!"
"예에, 닭꼬치 하나 주이소..."
바베큐 냄새가 진동을 한다! 유타카는 저도 모르게 코를 킁킁대다가 멈췄다. 보기 흉하다...
"나츠토시 상은 머 드실 낍니꺼?" -
463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7:56:21라세주 어서와~~ 아아니 엄청난 일이라니 무슨 일인 거시야 그리고 포기..포기는 왜째서죠;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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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7:57:21일단 계시는 분들은 다들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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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카야-사노이 (JpsJvXVqak) 2020. 11. 8. 오후 7:58:46“뭐, 진 것이 사실이니 그것까지 감추진 않겠지만… 뭐 이러이러해서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정도는 말하지 않을까 하네만? 후후후후. 그래. 다양하게 들어보는 것은 좋은 자세라네. …아니, 그건 역시… 이, 이제 체험도 끝나고 실전이니 말이다… 게다가 그 체험이란 것도 결국 함께 하기 위해 낸 묘안 같은 것이었으니, 그냥 실전으로 쳐도 되는 것 아니냐?”
체험 중이었다, 그런 말을 하면… 아니 이제 체험은 끝이고 진짜가 시작인데, 굳이 말을 해야하나? 애초에 그것도 켄야가 자신과 함께 있기 위해서 붙인 구실이라고 말했었고. 그럼 말만 체험이고 실전 아닌가? 그런 것이 아닐까? 그렇게 치면 아오 녀석보다 한참 앞서서 연애를 한 것이 맞으니까! 분명 맞을 것이다!!
“그러니 말할 거라면 체험이 아니라, 이 내가 한 발 앞서 나가고 있었다고 해주게! 후후후.”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억지다. 하지만 이런 억지도 자매 사이니까 밀어붙이기도, 통하기도 하는 것이다. 장난스레 웃으며 남은 아마자케를 모두 마신다. 많이 미지근해진 아마자케가 동이 나고, 해는 어느새 제법 기울었다. 아직 실감도 살짝 부족하고, 꿈처럼 둥실거리는 느낌이지만… 틀림없이 현실이고 사실이었다는 걸 새삼 느꼈으니, 돌아가도 좋을 것 같다.
“자아, 그러면… 나는 이만 돌아가 보겠네. 축제는 충분히 즐겼으니 말이야. 그럼 나중에 또 보세나. 어떤 형태로든 말이네. 후후후.”
다 마신 컵을 근처 쓰레기통에 넣고, 사노이를 보며 그렇게 말한 카야는 몸을 돌리고 발을 내딛었다. 왁자지껄한 축제의 소란이 점점 멀어진다. 축제라면 어제 만끽했으니, 오늘은 쉬어도 좋겠지. 집에 돌아가면 아오 녀석이 있을는지. 마주치면 일단 슬쩍 놀려나 볼까. 짓궂은 웃음소리가 뱀신의 발자취를 따라 길게 늘어진다.
/꽤나 길게 돌린 듯 하니... 슬슬 마무리를 :3
수고했어 사노이주~ -
466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7:58:54시라세주 어서와. 뭔가 엄청난 일이 있었나보다...? 일단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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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7:59:21시라세주 어서와~ 무슨 일에 휘말린거시조... 그리고 밴드 포기라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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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시라세주 (nTLjFAIJU.) 2020. 11. 8. 오후 8:00:16우리네 인생은 많은 장르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서스펜스도 포함되어 있다.
라고만 말해둘게. (너덜너덜 -
469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01:41>>468 먼지는 모르겠지만 수고 넘나 많았다는 거시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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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8:01:42>>46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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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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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8:02:55오...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있긴 있었구나 싶네. 시라세주 오늘밤은 푹 쉬면서 멘탈힐링 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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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마리아-유타카 (URCr/.NPW2) 2020. 11. 8. 오후 8:03:15"그렇죠. 마음에 들었어요."
가미아리에서 오래 있었으면서 맞춘 적 없었다니. 아깝네요. 라는 말을 하지만 지금이라도 맞췄으니까 괜찮다고 말하고는 아라이씨도 맞춰보신 적 있나요? 라는 물음을 묻습니다.
"그렇죠.. 혼자 가면 좀 더.. 불확실한 느낌을 받아요."
라고 동의합니다. 그리고는 아 맞다. 라는 걸로 깨달은 모양입니다. 아라이 축산에 예약 걸어두는 걸 깜박했네요. 카레용 소 등심. 숙성 2등급으로 킬로단위로 해둬야겠네요. 라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꼬치집이 도달하면
"음.. 저는 작은 양꼬치 두 개 정도면 괜찮겠네요."
닭꼬치도 괜찮아보이지만. 양꼬치랑 닭꼬치랑 둘 다 먹으면 맛이 충돌할 거라는 생각을 하는 걸까요? 질문에 답하면서 연기가 흘러가는 걸 보면 저쪽에는 없을 것 같다는 농을 던지지만. 어쩌면 그 연기를 따라 홀린 듯 걸어가면 있을지도..는 진짜 농담입니다.
"아라이씨들도 받아서 먹으며 점집으로 가죠."
타로 정도라면 밖의 이야기지만, 간단한 3개를 뽑는 타입은 다이스로 하는 게 가능하기도 하고? -
474 시라세주 (nTLjFAIJU.) 2020. 11. 8. 오후 8:06:05아니, 정신 힐링은 필요없으니까! 정신 완전 멀쩡하니까!
힐링이 필요한 쪽은 육체야............(탈진(물리 -
475 마리아-사토 (URCr/.NPW2) 2020. 11. 8. 오후 8:07:01"소스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생각해요."
가라아게에 레몬부터 시작해서.. 라는 말을 하면서 농담식으로 가라아게에 레몬을 뿌려먹는 파인가요? 라는 물음을 묻습니다.
"생각보단 많기는 해도.. 먹을 만하네요."
그래도 타이야끼를 한 마리 더먹었거나. 타코야끼를 두 개쯤 더 먹거나 사탕을 하나 더먹었다면 먹기 곤란했을 것 같단. 말을 하며 고기와 면과 양념과 계란. 감칠맛의 폭발! 표정관리. 표정관리.
미미라고 말하거나. 표정을 좀 풀고 있는 건 부끄럽잖아요.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안 보여준 표정을 보여주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타입일지도. 축제 때만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아쉬움은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이런 축제 때에만 먹을 수 있다면 축제를 기다릴 만한 보람은 있을 것 같네요."
학교 야끼소바 빵도 맛있지만.. 이런 직접 볶아내는 야끼소바와는 천지차이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
476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07:16티엠아이.. 야마다 코하네는 일단 하루만 자체발광 분장해보고 재밌으면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계속 분장해볼 요량이었고...실제로 재미는 있었으나...... 사람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너무 귀찮아서 그냥 하루만에 때려치웠다 캅니다 :3 (?
나머지 날은 평범하게 돌아다녔다 하네용
아이고 라세주 맛있는 거 먹으면서 보신하자.....(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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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마리아-사토 (URCr/.NPW2) 2020. 11. 8. 오후 8:07:32다들 어서오시고... 쉬어야 하는 분들은 푹 쉬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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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8:09:29아이고... 그럴 땐 역시 맛난 걸 먹으며 푹 쉬는게... :3 시라세주 어여 맛난 걸 먹는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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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8:09:30>>465 일상 수고했어요!
>>468 뭔가 고생이 많은 하루였나보네요. 고생하셨어요!
>>476 이건 필시 소라타카의 눈에도 띄었을 것. 틀림없어! -
480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8:09:32카야주도 수고하셨어요!!
시라세주는... 푹 쉬시길... (흐릿(토닥토닥) -
481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11:29두 사람 일상 수고 많았어~~
>>4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이in소라타카는 물론이요 막 sns에 카미온케이의 자체발광녀 하고 돌아다니지 않앗을까...(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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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8:12:23>>481 아주 평범한 가미아리 마을의 카미온케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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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8:13:34...역시 카야챠... 뱀 모습으로 돌아다녔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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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8:13:565m 뱀 돌아다녔어도 가미아리니까... 하고 넘어갈 수 있던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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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14:09>>482 아니 이정도면 평범한 거였어.... . .. . . .????(경악.............
역대 레게노 분장썰이 궁금합니다 카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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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시라세주 (nTLjFAIJU.) 2020. 11. 8. 오후 8:14:54TMI) 시라세의 일상에서 등장한 이상한 잡화점에서 쓰는 신기한 동전은, 할머니와 게임을 해서 이기면 얻을 수 있다. 부루마블, 인생게임,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점수를 얼마나 높이 내느냐로 경쟁), 스트라이커 1945 등등 뭔가 좀 키덜트하고 레트로한 거면 뭐건 종목이 될 수 있다. 쇼기나 체스 같은 오소독스한 제로섬 보드게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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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17:01>>483 그렇지만 뱀 모습으로 돌아다니면.... 오니가 거대뱀한테 고백해버리는 셈이었다구....?(????(아무말
>>486 헉...할머니 분 새삼 대단하군여 많은 종목을 섭렵하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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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8:17:55>>483-484 아무리 그래도 살아있는 5m 뱀은 땅꾼들이 찾아오지 않았을까요? (흐릿)
>>485 일단 작년 기준으로 가장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분장은 이사장님의 호랑이 수인 분장(이라고 쓰고 호랑이 순인으로 변신한) 이랍니다. 털이 너무 리얼하다는 평을 받았지요.
>>486 좋아! 도전해라! 할머니와의 승부! -
489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8:21:12>>487 앗... 역시 사람 모습으로 다니길 잘한 것으로...(끄덕(?
ㅋㅋㅋㅋㅋㅋ아악 안돼 땅꾼이라니.. 이렇게 된 이상 땅꾼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크기를 14m로 늘린다...(????? -
490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8:21:21코요는 노점 싹 섭렵하고 라인 프사가 딸기 탕후루로 바뀌었겠지. 노점 배경에 조명받아서 반짝반짝한 딸기 탕후루. 사실 내가 먹고싶었다...
일상 하고픈데 손 비는 누가 있는감. -
49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8:22:32>>489 땅꾼이 아니라 수호신들이 이노옴 하는 건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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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23:58호랑이 수인 'ㅁ') 동물:인간 비율이 어케 되었을까요....(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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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8:24:15코요요랑도 돌려야하는데... 저는 잠시 기력과 체력를 충전할 시간이 필요해서...ㅠㅠㅠ
>>491 그치만 그렇게 크지 않으면 땅꾼들이 잡아가버리는걸...(? -
494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25:10>>490 으 아악 코요도 얼른 다시 만나야하는데.... 아직 멀티할 기운이 아닌 거 같아서 일단 나는 보류라는 거시야...;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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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8:25:34일상구하려하니 밥이 와버리는 이 상황이란.
일단 밥먹고 와서 다시 손을 들겠다... -
496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8:26:15나도 저녁 먹고 와야겠고만... :3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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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27:20코요주 카야주 맛저하고 와~~ 아아니 잠깐 가만 보니 늦점이잖아....? 어여 먹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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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8:28:47>>489 수호신:(눈이 번뜩)
>>490 딸기 탕후루! 으윽. 저도 갑자기 먹고 싶어졌어요! 왜 이 근처에선 안 파는가! 시내까지 가는 거 귀찮은데!
>>492 6:4에요! 동물 비중이 조금 더 커요!
>>495-496 두 분 식사 맛있게 하세요! -
499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31:00>>498 오오...오오....(메모....) 호랑이는 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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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유타카-마리아 (V/el4Tzjmc) 2020. 11. 8. 오후 8:34:31맞춰본 적...솔직히 말하면 없다. 유타카는 옷집에서 옷을 맞춰입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요즘은 빅사이즈 옷도 많이 나오니 그냥 대충 사입고 말지 구태여 맞춤옷을 입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유타카는 제가 입은 옷을 매만지며 마리아의 예복을 보았다. 모든 옷에는 한 땀 한 땀의 정성이 들어가 있다. 그게 맞춤옷이라면 더더욱.
"지금까진 읎는데. 한번 그래볼까...싶네예."
하지만 뭘 맞춰야 하나? 유카타도 기모노도 맞추기가 애매한 계절이다. 하긴 한번 맞춰놓고 내년에도 입으면 될 일이지. 점집에라도 물어보기로 하자.
고객님의 주문! 당장 달아놓으면 너무 장사꾼 같으나 유타카는 뼛속까지 장사꾼이었다. 그는 바로 핸드폰을 꺼냈다. 카레용..등심...숙성 2등급...
"받았심더. 오늘 가서 말해둘 테니께네 편할 때 오이소."
생각해보니 맛있는 카레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구나. 언제 한 번 말해줘야지 했는데. 이번에도 마리아는 카레를 많이 만들까? 유타카는 문득 궁금해져 물어보았더.
"이번에도 카레 많이 만드십니꺼?"
꼬치구이를 양손에 두개씩 들고, 우라라는 한 손에 하나 들고, 이제 점집을 찾아볼 차례다. 우라라의 소원대로 길거리에 점집을 찾으러 나온 유타카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점집이라곤 간 적이 없으니 어떻게 생겼는지 알 턱이 있나...말마따나 두 입에 꼬치 하나를 끝내고, 유타카는 눈을 빛내며 감상을 말했다.
"와, 소스 쥑이네."
꿀맛! -
501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8:34:54카미온케이는 딱 3개밖에 없네요. 그러니까 그 메시지 3개만 공개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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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유타카주 (V/el4Tzjmc) 2020. 11. 8. 오후 8:34:55유튜브는...위험...
보다가 늦엇습니다 제송합니디ㅏ.... -
503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8:35:05좋은 밤~! 유타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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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마리아-사토 (gi2NZGpldM) 2020. 11. 8. 오후 8:37:38제에가 지금.. 하천변 따라 걷고 있어서 답레가 좀 늦을 수 있습니다아.. 몇 년 전에 이 길 따라 걸으며 폰 보다가 하천에 빠지는 진짜진짜진짜 멍청한 일을 겪어서 이 길 걸을 때마다 좀 긴장해서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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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37:56유타카주 어서와~~
아 맞다...맞다....웹박 또 잊고 있었다 아.......(머리깸
어차피 날리더라도 노조무 찬스였을 것이 뻔하니...이번에는 뻗대는 아우 모드가 돼서(??) 노조무만 날린 것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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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38:59아아니 '''ㅁ'') 마리아주 조심히 지나가라는 거시야...(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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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마리아주 (gi2NZGpldM) 2020. 11. 8. 오후 8:39:54너무 멍청했던 일이라서 지금도 놀림당하는 일입니다... 대체 왜 거기로 걸었던거야 몇년전의 나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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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유타카주 (V/el4Tzjmc) 2020. 11. 8. 오후 8:40:12>>504 안위 집에 들어가셔서 주셔도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미션 임파서블 하고 계시냐구..!.!!!! 천천히 집에 돌아가세여 생각해보니깐 아까 버스내리셧다 햇구나...ㅠㅠㅠ 얼른 무사귀가 하시고 돌아오시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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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8:42:40>>507 건강히 집에 돌아오세요. 답레는 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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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마리아-유타카 (gi2NZGpldM) 2020. 11. 8. 오후 8:44:57"고교 졸업하고 나면 한 번 정장 맞추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전통복 한 벌. 양장 한 벌 이런 식으로요? 라고 말하다가 뭐.. 성인 되어서도 큰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라고 말끝을 흐립니다. 그건 마리아로써도 어쩔 수 없는 일...
"그렇죠? 적게 만들면 맛이 안 나더라고요. 처음 배울 때 적게 배웠다면 괜찮았을텐데..."
라고 고개를 끄덕여 긍정합니다. 키로수는.. 5키로네요. 라고 말합니다. 등심 5키로.. 2등급이라고 해도 숙성이 들어갔을 테니... 이렇게 카레 만들고 나눠주기도 하고..
"이 카레로 고로케 만들어도 맛있을 거라 생각해요."
좀 졸여야겠지만요? 라는 농담을 하고는 편할 때 오라는 말에 알겠다고 합니다. 조만간 사람을 보내서 받아오거나... 배달 서비스를 신청할 거라고 짖궂게 말하는 걸 보면.. 이번에도 카레라도 들려보낼 셈인가!(농담)
"괜찮네요"
양꼬치 하나를 물고는 아. 저쪽인가 보네요 라고 말하는 마리아의 손 끝을 따라가면 누가 봐도 타로집 같은 천막이나. 이런저런 점을 치는 곳이 죽 늘어서 있습니다. 약간 타로카페같은 형식도 있는 것 같고... 어디로 들어갈지 물어보려 합니다. -
511 사토 - 마리아 (T/079VQUAs) 2020. 11. 8. 오후 8:47:26"응, 레몬즙 뿌리는 파. 신맛은 나름 괜찮으니까."
밖의 사람적으론 탕수육 부먹찍먹이 떠오르는 질문입니다.
"그나저나, 비싸 보이는 옷 입고 있는데 야끼소바는 괜찮은 거야? 흘리면 큰일 날지도..."
케첩은 옷에 매우 해롭다. 카즈키도 옷에 케찹을 좀 튀겼다. 이건 싼옷이니 그냥 세탁하면 되고 검은색이라 티도 안 나지만, 마리아의 옷은 다르지 않을까? 튀기면 카즈키를 20명 갖다 팔아도 못 될 정도의 돈이 날아가는 건...?
"기다릴 수 있는 거구나... 음, 가미아리 마을엔 겨울 축제도 있나? 그러면 한 번 더 먹으러 오고 싶은걸."
만약 이 야끼소바 아저씨가 겨울 축제에 오지 않는다고 하면, 카즈키한텐 더 먹을 기회가 없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올해가 지나면 가미아리 마을을 떠나려 했으니까. 여름 이후로 불확실해져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카즈키는 반 이상 먹은 접시의 케첩을 괜히 나무젓가락으로 긁었다. 아, 다 못 먹겠어. 타코부터 먹어야지.
"얼마나 남았어?" -
51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8:48:34가능하면 이벤트는 제 시간대에 공개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저는 캡틴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것 같네요. 돌아오자마자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요.
좀 다녀올게요! -
513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8:49:34으음.. 캡틴 다녀와. 고생이 많네...:<
-
514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8:50:02>>512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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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마리아-사토 (WN6.zTnTTw) 2020. 11. 8. 오후 8:57:32"그런가요.."
그러는 마리아는 대답하지 않고 그저 얼버무리듯 넘어갑니다. 뒷사람 말로는 이런 가라아게 논쟁을 로컬라이징 했을 때 부먹찍먹으로 로컬라이징했었던가.. 라는 잡설.
"제가 세탁하는 게 아니니까요."
와. 내가 하는 게 아니니 괜찮은 건가. 그리고 이 말 뒤에 덧붙이기를. 기본적으로 잘 흘리는 편은 아니니까 괜찮다고는 하지만요.
"겨울축제에는 더 인기가 좋을지도요? 열기 때문에 따뜻하기도 하고.."
"겨울에 축제.. 눈꽃축제같은 게 있지 않을까요?"
그 외에도 학교축제가 있으려나.. 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안 들은 것을 기억해낼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사실 뒷사람 기억력이 안 좋아서 그렇습니다.
"네?"
야끼소바라면 절반 정도 먹었네요. 라고 말하고는 남은 야끼소바는 포장해갈까.. 라고 중얼거립니다. -
516 카이가 - 유타카 (c.lKxbYvoU) 2020. 11. 8. 오후 8:58:20유타카의 눈앞 정면…으로 손을 뻗으려 했지만 지금은 그게 잘 안 된다. 토오미츠나미는 팔을 위로 쭉 뻗어 유타카의 얼굴 쪽으로 검지를 세워보였다.
"어허, 끊어읽기가 틀렸소. 머나멂의 遠와 차오름의 満, 물결과 파도의 波를 써서 토오미츠나미요."
자못 엄한 척 눈썹을 찡긋 좁히면서 말하지만 별달리 진지한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심니꺼, 하면 '아암, 그렇고말고.'하고 끄덕거리다 "아, 그대 지금 적당히 납득키로 한 게요? 시시하구려, 유타카 양반. 이런 때엔 좀 더 박설을 해야 하는 것 아니오?"라고 따지듯이 묻는 것이다.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태도만 얌전하지 막무가내인 소리를 마구 해대고 있다.
"그저… 뒷모습 보고 있자니 그리하고 싶어져서? 솔직히 이것은 그대가 희롱하는 맛 좋은 것이 잘못이오."
라고, 게다가 뻔뻔스레 책임까지 전가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 아니겠는가…….(죄송합니다) -
517 유타카-마리아 (V/el4Tzjmc) 2020. 11. 8. 오후 8:59:36옳은 말이다. 역시 아가씨는 다르구나! 유타카는 감탄했다. 미성년자 때는 아니지만 성인이 되면 정장 쓸 일이 어쩔 수 없이 늘어날 거다. 그 때까지 유타카는 아마도 가미아리에 있을 테고...대학 때문에 떠난다고 쳐도, 웬만해선 그 전에 맞추는 거야 가능하겠지. 그러다가 마리아가 제기한 새로운 가능성에 유타카는 목덜미가 싸해졌다. 그러네?
"어...설마예. 그 정도일라꼬..."
클 키는 다 크지 않았을까...유타카는 그렇게 믿었다.
많이 만든다고! 그럼 이번에도 얻어먹을 수 있는 거 아냐? 유타카는 그 때 본 카레의 비주얼을 떠올렸다. 누가 봐도 머릿속으로 김칫국 마신 듯한 즐거운 얼굴이다.
"배달이야 당근 가지예. 이번에도 한 그릇 얻어묵으면 내야 좋고..."
유타카는 만족스레 꼬치를 한 입 크게 베어물었다.
"카레로 고로케 만들어도 맛있지예. 와 카레빵도 그래 안 만듭니꺼?"
유타카는 마리아가 밝아진 데 어떤 영향이 있다고 보았다. 마리아는 혼자여도 괜찮은 듯, 외로움은 타지 않는 듯이 보이지만,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널따란 집에 홀로 있으면 무언가를 바라게 되기 마련이다. 그게 생겼나. 유타카는 궁금했지만, 이것도 점으로 얘기하다 보면 기회가 있겠거니 했다. 마리아의 질문에 우라라가 발표하듯이 손을 번쩍 들었다.
"저, 타로 보고 싶어요!"
타로가 머꼬? 먼 카드인 줄은 알지만 점에 문외한인 그로서는 여동생의 말에 따르는 것밖에 도리가 없었다...
"야가 타로 보고 싶다니께네 글로 갈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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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8:59:59유타카에게는 많이 미안합니다.... 우리 귀여운 고기쿤...........
모두 안녕안녕~~~!~!!!!! 츠바사 답레는 이제부터 ing 들어가겟스빈다.......
캡틴은 응... 아니 이게... 잘다녀오고............. -
519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9:01:08카가주 어서와~~ 느긋하게 와주라구 >:3 그리고 좀 서술이 장황한데...길이 부담 안 가져도 되고....(((스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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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9:05:31다녀왔어어 :3
그리고 캡틴은 잘 다녀오고... -
521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9:06:32카야야 어서오라는 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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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유타카-카이가 (V/el4Tzjmc) 2020. 11. 8. 오후 9:07:59뭐지? 이 기분은? 이건 오랫동안 츳코미를 걸어오던 만담가가 뜻밖에 반대로 츳코미를 당하는 상황이었다. 그걸 파악한 유타카는 자기가 느끼는 이상한 기분도 눈치챘다. 아, 이 어색함...! 눈앞에 다가와 있는 검지로부터 전해지는 위화감! 보케로부터 츳코미를 당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저 아십니꺼?"
이럴 때는 흐름을 끊어서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한다!
"먼데 내 이름 바로 부릅니꺼?"
너 카이가지? 그러나 카이가 동생이면 동생, 과거면 과거였지 카이가는 아니다...이것 참 곤란하다. 그러나 토오미츠나미노카미를 자칭하는 이 애의 다음 대사, 너 놀리는 맛 있다는 말을 듣자 유타카는 확신이 섰다.
"니 카이가가?" -
52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9:08:09다들 다시 안녕안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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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9:09:47마리아주, 답레 좀 늦어져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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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마리아-유타카 (9NtPbKCmdg) 2020. 11. 8. 오후 9:11:09"큰 걸 줄이는 건 쉽지만 작은 걸 늘이는 건 힘든 편이니까요?"
키가 안 크길 바라거나. 완벽하게 다 컸다고 확신하기 전까지는 좀 긴 기장을 가지거나요? 라는 말을 하고는 얻어먹는다는 말에 한 그릇 드리는 건 괜찮죠.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라라도 카레 얘기에 좀 기대하는 눈인가요? 는 뒷사람의 호기심인 거고요.
"카레빵과 카레 고로케의 차이점은.. 굽냐 튀기냐.. 였던가요?"
라고 물어봅니다. 확실히 밝아진 것에는 영향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막 내보여야 하는가... 라면 티가 나긴 나나 보죠. 표정관리로는 부족한.. 그 아우라가 있다고요.
"타로.. 그러면 좀 조용한 저쪽으로 갈래요?"
라며 가리킨 곳은 보라색의 천막을 두르고 있는 타로 점집이었을 겁니다. 간단하지만 용할지도요? 라는 말을 하며 천을 걷어 들어가면 테이블 위에 놓인 타로카드 덱과 수정구슬.. 제대로 된 곳에 찾아왔다는 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고 있었겠지요. 점집 주인은 로브를 쓰고 하얀 손만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 손은 큰 편이지만 곱네요.
"어서오세요."
타로를 보러 오셨나요? 라고 허스키한 듯 미성인 듯.. 알기 힘든 목소리가 부드럽게 묻습니다. -
526 마리아주 (9NtPbKCmdg) 2020. 11. 8. 오후 9:11:53아 늦어져도 괜찮습니다. 이제 집 근처로 와서 부지런히 걷고 있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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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유타카주 (V/el4Tzjmc) 2020. 11. 8. 오후 9:20:16저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ㅠㅠㅠ 멀 먹고 올 것이라...답레는 나중에 올라온다고 생각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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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9:22:30유타카주 다녀와~~
여기서 멀티를 구하면....스불재겠지...감당도 못할 미친 짓이겠지....(충동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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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9:25:09>>519 오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두 막 서술 길어질 때 자주 있어서 당신의 마음.... understand...
>>528 괜찮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저 역시 지옥의 텀을 가졌기 때문에........(충-동-질) -
530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9:25:34아니 왜 자꾸 하나씩 빼먹는거지 유타카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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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9:26:00유타카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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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9:29:54>>529 가끔 그렇게 마구 길어지는 때가 있더군여.... 당신의 언더스텐드.... 잘 받앗다....(?
그리고 으 아 악 충동질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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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9:32:41유타카주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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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9:34:36오늘도 약에게 혀를 내주고말았다. 흑흑.
이 상심을 일상으로 달래고자 하니 생각있는 사람은 찔러주길. -
535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9:36:50코요요요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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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9:38:17아이고 코요요 어서와..(토닥
일상.....일상........(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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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9:51:56집이다! 갱신합니다~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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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9:52:25마리아주 어서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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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9:53:28마리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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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9:54:39다들 반가워요~ 으으... 따뜻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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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9:54:41마랴주 어서와~~ 귀가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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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0:01:18집은 좋지요. 반겨주신 분들 다들 반가워요~ 저 은근 덜렁이 속성이 있긴 하네요.. 아 바보같아(?) 캐릭터는 덜렁이가 아닌데...는 속성이 있..진 않겠지...?(급작스러운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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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카이가 - 츠바사 (c.lKxbYvoU) 2020. 11. 8. 오후 10:09:40뭐 이렇게 말했단들 타지라면 몰라, 가미아리에서 난리를 벌이는 중죄를 지을 생각은 없으려니 마냥 설렁설렁이다.
"에이, 무어 그리 상술하시오. 이것 농이올시다. 그나저나 나 완전히 미신 취급 당하려니 새삼 옛적이 그리워지는구려. 내 보기엔 과학이란 것이야말로 되레 신묘하고 괴이한 학문이오만……. 어떻소, '초신성 폭발의 여파로 탄생하였단 가설'의 태양께서 보기엔?"
나름대로 과학 수업은 흥미롭게 듣는, '원시대기의 온실효과로 인해 내린 비로써 만들어졌다는 바다'의 해난신이 이렇게 물었다. "남 억념케 하려면 다른 수를 찾아야 한다… 허면 인간이며 뭇 신들껜 절념하겠으나 소불하 그대 기억엔 남아야겠소." 토오미츠나미는 그러며 여전하게 이질적인 선명함을 뽐내는 츠바사를 스윽 눈짓하였다. 일단 그대는 나나 인간들 기억에 선-명하게도 남은 것 같쇠다. 커다랗고 말하는 뱀이나 말하는 해일보다는 이쪽이 더 현실성 있겠지마는.
"달리 지락이라 이를 것은 있었지. 이리저리 방양하다 내 진신 모르는 동학同學을 만나 자암깐 쿡쿡 찌르며 놀려주었다오."
그 외에 몹시 특별한 일이라 할 것은 없었다. 그렇지만 이번주는 그러더라도 별달리 지루하지 않으니 지금까지 이리도 신나게 싸돌아다니는 것이고.
"오, 그대 형님이 계셨- 아니, 댁 가문이 명문 세가이니 자손이 여럿인 것은 응연인가? 허나 나 지금껏 그대 외의 다른 후계가 있단 이야기는 미문未聞인데 말이외다?"
그는 동그란 눈으로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턱을 짚었다.어쩌면 친형이 아닌데도 그저 친근하게 부른 것일수도 있고, 어쩌면 후계가 되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거나? 그 이름난 망나니 소문은 들었더라도 츠바사의 나이가 얼마인지, 현 가주가 어느 때에 후승을 얻었는지까지는 정확히 모르는 상태다. 그러니 제 지식이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그도 알았으나…… 그걸 고려해가며 발언한다면 그것은 해난신이 아니겠지.
토오미츠나미는 눈치가 없지 않다. 지금껏 살아온 세월이 몇인데 마냥 일차원적인 멍청이일 리 없지. 그러나 상대가 무슨 뜻으로 그리 말하는지 알면서도 한결같게도 뻔뻔스레 구는 것이다. 츠바사가 피하지 않으니 그는 슬쩍 상대의 한쪽 팔에 제 팔을 넣어 휙 팔짱을 끼려 하였다. 그러고선 먼저 발부터 떼며 말하였다.
"그래, 이제 막 작희하려 하셨다니 먼저 유람 마친 몸으로서 안내라도 해 드리리다. 무엇하며 놀려 하셨소? 나 그대가 답하시는대로 이끌어주려오." -
544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0:15:58오늘 날씨 많이 춥네요. 바람도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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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0:16:38그러게요.. 점점 추워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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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0:16:39으음.. 카가주 일단은 킵해도 괜찮을까? 상황이 아무래도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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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23:32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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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0:23:51이로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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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0:24:17반갑다고 말하고 싶지만...
안녕하세요, 이로하주. -
550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24:40돌아와봤더니 도대체 이게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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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0:24:54어서와요 이로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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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0:24:58이로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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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시오주 (JDw77Xe5j2) 2020. 11. 8. 오후 10:25:01본의치 않게 조별과제 덤터기를 쓴 시오주야...... ._.) 이렇게 주말에 시간이 없어질줄은 몰랐는데......
답레 빨리 써올게흑흑흑흑흑흑흑 그리고 성사된 커플들 모두 축하~!!!!!! -
554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25:03일단 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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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0:25:51시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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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시오주 (JDw77Xe5j2) 2020. 11. 8. 오후 10:26:07아아......... 또 무슨 일이......... 일단 상황 파악부터 하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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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0:26:09시오주도 어서와. 아아니 조별과제.. 맙소사..(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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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0:26:27시오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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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28:00양심에 맡겨서 저희끼리 대화를 하라고 해도... 결국 저희가 싫다고 하면 저희는 양심 없는 참치들이 되는 거잖아요...? 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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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10:28:59>>546 저도 지금 상황 조금 파악하고 왔는데요... 그래야겠네요.....
시오주랑 이로하주 안녕....!!!
으음...으으ㅡㅁ........ 유타카주 답레도 우선 킵해도 될까?? -
561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0:30:02왜 친목 같은 걸 할 필요가 있어요. 그럴 생각 따위 추호도! 마이너스도! 완전 없거든!!
이 스레도 계속 남았으면 좋겠거든요!!! 1월에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정말 좋아했으니까! 닫히는 게 싫었으니까! 그 전에 닫히는 건 더더욱 싫으니까!
감시당해도 나는 상관없는걸. 친목 예비분자라고 손가락질해도 상관없어요. 다 떠나도 나 혼자라도 이 스레에 남고 싶을 만큼 좋아하는데. 싫어요. 이대로 보내기 싫어요...
어린애 같은 투정인 거 아는데... 싫어요... -
562 시오주 (JDw77Xe5j2) 2020. 11. 8. 오후 10:30:33응응. 모두 안녕. 이거 참...... 왕복잡하구나......
분조스레 정주행하기도 머리 아프고 겁나지만, 설명을 떠먹여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일단 읽고 올게. -
563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0:30:46시오주도 어서와요-
조별과제...(흐릿) -
56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0:31:36다녀와 시오주...
캡틴만큼은 아니겠지만... 지치네 정말 -
565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31:59전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1:1 스레를 할 상대도, 아직 눈호관도 없는 상태인데...... 미련 갖지 말고 남은 시간을 즐기자고 생각하며 온 건데 이렇게 끝나면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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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0:34:15이로하주...
즐겁게 여기서 놀다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정말 몰랐어요. -
567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35:36친목 같은 걸 왜 해요..? 본명 까거나 그래야 하면 전 개인정보 소중해서 안 줄 건데...친목까지 한다는 건 상대방이 사기칠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누군지 알고 제가 왜...? 사기 당해도 뭐라 할 수도 없는데...? 그러지 않고 대화하자면 차라리 본 스레에 와서 대화하지 굳이...? 지속적인 관계를 갖고 싶다면 1:1을 하면 될 것을 제가 왜...? 친목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어쨌든 제게 이득이 될 게 하등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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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0:40:161. 나쿠루주가 트위터 개인 계정에 나쿠루주 본인 인증이 될 법한 트윗을 올렸음. 다른 것도 있긴 한데 차치해두고.
1-1. 이것이 확실해지자 나중에 캡틴이 정식으로 나쿠루주 시트를 내렸음.
2. 1번이 조정 스레에 거론됨.
3. 그 과정에서 계정을 검색해 찾아갈 수 있는 소지가 생김으로써 친목이 우려됨. 지금은 해당 소지를 제공한 정보가 하이드됐지만 그사이에 누가 친목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임.
4. 친목 우려가 있는 옆신 스레는 정지해야한다-> <-너무한 처사 아니냐 <<<위주로 상판러들의 의견이 대립함.
5. 결국 캡틴이 지친 상태를 밝히면서 커플 1:1은 괜찮느냐에 대한 의견을 받음. 찬성 쪽으로 기욺.
6. 중간에 옆신 스레 사람끼리 내부회의를 거치는 것은 어떠냐, 라는 의견도 다수 나왔음.
일단 당황스러울 사람들을 위해 상황을 정리하기는 했는데 부족하거나 잘못된 설명 있으면 부디 꼭 말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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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0:41:44깔끔하게 잘 정리된 것 같아... 수고했어 츱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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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0:42:02친목. 어쩌면 비슷한 건 했을지도 몰라요. 친근한 사람이랑 말을 더 많이 하는 정도. 하지만 덜 친근한 사람한테도 제대로 인사하고 말 걸 거리가 생기면 대화도 하고, 같이 놀고 일상도 돌리고 야광봉을 흔들어 봤어요. 스레 바깥에서 얘기하는 건 생각도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왜 그런 걸 해요? 익명으로 놀러온 건데. 링크 전체 수정 가능한 스프레드시트를 만들어 스레에 올릴 뻔하기도 했지만, 안 올렸던 걸로 기억해요. 그때는 문제가 되는 거라는 것도 몰랐지만 다른 문제가 생겨서. 저, 잠깐 떴다 묻힌 스레 다음으로 이 스레에 왔으니 이 스레가 처음이나 다름없는데. 그래서 아무것도 몰랐지만, 친목 관련해서 실수할 뻔한 적은 있어도 실수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건가요. 나, 너무 많이 실수했어도. 내가 모르는 것이라면 몰라도 아는 것에는 아무것도 실수한 적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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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42:12어그로들 때문에 계속 문제 생겼다고 진짜 스레 닫아버리면......어그로들이 지속적으로 괴롭혀서 스레 하나 진짜로 터뜨렸다고 의기양양할 수 있는 사례 하나 던져주는 거하고 뭐가 달라요...그러니까 닫지 말아줘요....이미 거의 그러기로 굳어진 거 같고 제가 이기적이고 어리광부리고 있는 거 아는데 제발...제가 하지 않은 짓으로 이렇게 되면 정말 억울하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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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0:44:40조금 어리광을 피울게요. 번아웃을 겪고 조금 길게 쉬고자 해서 인수인계를 하려 했지만 모두들 그것은 책임을 떠맡기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고 저는 어느 정도 휴식을 취했어요. 언제까지나 계속 쉴 수는 없었기에 다시 복귀하려고 했지만 문제가 터지고 닫아야 한다는 의견도 한가득이고 그건 가혹하다는 의견도 한가득이에요.
허나 닫아야한다는 의견 또한 가득한 이상 앞으로 저희 스레는 일부 참치분들이 무슨 문제가 없는지 지켜볼테고 그때마다 제 웹박수는 한가득으로 넘칠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것을 감당할 자격이 없네요. 사실 지금도 웹박수에 뭐 하나가 들어오면 긴장을 하면서 열게 되고 최근에 들어온 것은 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메시지고요.
내부회의인가요? 솔직히 말하자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지금 저기서 대립하는 이들이 닫는 것이 부당하다라는 의견으로 바뀌면 과연 저희 스레가 감시를 받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친목을 했을지도 모르고 앞으로 할지도 모른다는 이름표가 바뀔까요? 저 하나에게만 그러는 거라면 제가 그냥 무시하면 되지만 이 스레에 시트 낸 분들이 그런 오명을 쓸 수도 있다는 것은 정말 싫어요. 다들 이 스레를 아꼈고 지금까지 왔으니까요.
제가 그나마 건진건 커플 1:1을 유지할 수 있게 한 것 정도겠네요. 지금이라도 눈호관을 밝히고 이어가고 싶은 분들은 서로 합의하에 이어도 좋을 거예요.
물론 여기서 새롭게 캡틴을 이어받겠다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것 또한 좋겠네요. 허나 그 이후의 후폭풍이 저는 무섭네요. 일단 저는 여기까지에요. 무책임하다고 해도 좋고 사람이 너무 약하다고 해도 좋아요. 이제는 다 싫네요. 이런 분위기도 웹박수로 들어오는 같은 문의의 연속도, 압박적인 메시지도, 저격하는 앓이도, 캡틴이니까 양보하라는 말도, 모두모두 다요.
일단 물을게요. 저를 이어서 캡틴을 하고픈 분이 계신가요? -
573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48:20전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니까 제가 원해도 캡틴을 맡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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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0:48:29다른 이유면 몰라도, 아무도 캡틴 자리를 안 맡아서 공중분해되는 상황이 된다고 하면 부족하더라도 제가 맡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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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시라세주 (f4QjR3ZG8w) 2020. 11. 8. 오후 10:48:42분쟁 스레 읽고 왔는데... 난 분쟁스레에 나쿠루주 트위터 계정이 노출됐다는 것도 방금 알았는데, 우리 스레를 싸잡아 친목종자 취급하다니 너무한 처사네. 참치게시판에서는 아주 클린하게 활동한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내부 참치들의 회의도 거론된 것 같은데, 시라세주는 미리 말해두자면 다른 참치들의 눈총을 사는 한이 있어도 스레를 가능한 한 엔딩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해. 적어도 나는 오히려 제대로 엔딩을 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결백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 -
576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49:34일단 이걸로 뼈저리게 잘 알았네요. 제가 캡틴이 된다면 웹박수는 절대 안 만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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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레이주 (T1fkrNntN.) 2020. 11. 8. 오후 10:49:54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일이 이렇게까지 돼서 굉장히 유감이야.. 공연히 지친 캡틴한테 위키 분탕 제보해서 더 지치게 만든 것 같아서 미안하고..
하지만 캡틴은 지금까지 늘 스레의 굳은 기둥이 되어주었고 모든 처리에 있어서 공명정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해. 캡틴이라는 명목아래 놀고 싶은 마음까지 접어가면서.
진짜 꿋꿋이 캡틴 괴롭힌 참치는 천벌 받을거고. 지금도 이 판 지켜보고 있을 생각에 소름이 돋는다.
캡틴이랑 참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까 이제 만족해? -
578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50:51만족할 걸요! 이야, 이 세상 정말 나쁘게 살아가는 게 더 편하고 좋은 세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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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0:51:07뭐라고 말하긴 참 어렵네요. 일단 시라세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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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유이토주 (aAJUFBG962) 2020. 11. 8. 오후 10:51:09요즘 일이 바빠서 못 왔었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일단 모두들 안녕하세요.
레이주도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 -
581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51:34저 지금 반쯤 정신 놔서 헛소리를 할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하이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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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시라세주 (f4QjR3ZG8w) 2020. 11. 8. 오후 10:51:41캡틴이 지금까지 고생을 심하게 해왔고, 특히 오늘은 정말로 결정타를 맞아버린 걸 방금 보고 왔으니까 캡틴이 계속 존속해야 한다고 하는 것도 캡틴에 대한 실례겠지... 그렇지만 캡틴이 2주간 쉬었을 때 했던 것처럼 참치들이 번갈아가며 스레를 세우는 방식으로 이어가도 좋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웹박수에 ㅋ만 넣은 놈은... 할 말이 많은데, 안 할래 그냥... -
583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0:51:51레이주인가요. 오랜만에 보네요. 메시지는 잘 읽었어요.
이제 됐어요. 더 누구에게 탓을 하지 말아주세요. 이제와선 아무런 의미도 없고 아무런 소용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사토주가 캡틴을 말인가요? 제가 스스로 말하기도 뭐하지만 캡틴이라는 자리는 충동적으로 맡는 것이 아니에요. 표출은 안했지만 생각보다 정말 힘들고 지치는 일이에요. 많은 것을 포기해야할 정도로. 충동적으로 이 스레가 없어지는 것이 싫어서 맡는거라면 그만두세요. 정말로 내가 책임질 수 있고 이끌어갈 자신이 있다면 그때 얘기해주세요. -
584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0:51:59캡틴에게 억지로 계속 맡아달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지금 말을 길게는 못하겠는데... 요새 조금 접속이 불안정하기는 하지만 나 인수인계 받을 의향이 있기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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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0:52:05>>580 츠바사주 정리인 >>568를 보면 빠르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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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0:52:09다들 반가워요. 캡틴이라는 직책이 무겁다... 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갑자기 느껴지니까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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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0:52:43>>572 미안하지만 나는 무리야. 지금 내 멘탈로는... 옆신 스레가 아니더라도 캡틴 자리에 앉기는 무리거든...
별로 밝히기는 싫지만 일단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 그래서... 미안하지만 나는 이어서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엔딩까지 이제 49일 정도 남았는데... ...더 이어가자고 붙잡기도 애매하다. 캡틴이 봐 왔던 것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 되겠지만, 오늘 본 것들로만 해도 엄청 지쳐버려서. 번아웃에서 완전히 회복한 상태도 아닌 캡틴을 붙잡기엔 내가 너무 미안하고... -
588 유이토주 (wfMZ8.u5XU) 2020. 11. 8. 오후 10:52:57>>585 아, 방금 찾아서 읽었어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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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0:53:04시라세주 유이토주 어서와. 레이주는 오랜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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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0:53:28>>583 확실히 무책임한 말이었죠. 무리란 걸 알아도, 무서워서... 무심코 말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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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0:54:09유이토주도 레이주도 오랜만이네... 시라세주도 어서와 으아아 일단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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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0:55:11오신 분들은 다들 오랜만이에요. 그리고 츠바사주인가요? 알고 있겠지만 캡틴이라는 자리는 절대 쉬운 것이 아니에요. 정말로 힘들고 지치는 일이에요.
그런데 정말로 이 스레를 이어받을 생각이신가요? -
593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55:16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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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유이토주 (6rn0cvvhLQ) 2020. 11. 8. 오후 10:55:21일단 다들 안녕하세요. 밝게 인사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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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레이주 (T1fkrNntN.) 2020. 11. 8. 오후 10:55:22어그로 지금 이 스레 보고 있을텐데. 익명성 뒤에 숨어서 사람 피마르게 하고 낄낄대는거. 당장은 재밌을지 몰라도 그거 결국에는 자기 갉아먹는거다.
본인은 지금 내가 누군지 모를거라고 생각하고있지?
애초에 캡틴이 정확한 기준을 두고 수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듣는둥 마는둥 했으면 응당한 처분을 받아야 하는건 당연한건데 어떻게 그게 편파적인 거라고 볼 수 있어?
그러고는 어그로로 돌변해서 스레를 뒤집어놔? 진짜 너 힘들고 지쳐보일때 옆에서 위로도 해줬는데 넌 정말 사람 아니다.
나 솔직히 너 무서워서 시트 내렸어. 밤낮 안가리고 끔찍하게 사람 옷가지 붙잡고 늘어지는 꼴이 정말 소름이 돋아서.
넌 정말 많은 사람한테 죄를 졌고 언젠가는 그 죗갚을 치르게 될거다. -
596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0:56:16이제 됐어요. 그 누구도 탓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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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레이주 (T1fkrNntN.) 2020. 11. 8. 오후 10:56:45오랜만에 스레 갱신하자마자 막말해서 미안해. 그런데 캡틴도 참치들도 샌드백처럼 욕만 먹고 아무런 대응도 못하는 이 분위기가 너무 짜증나서.. 아무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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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0:56:58레이주 일단 진정하구... 그렇게 말해도 이제 소용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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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57:14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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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유이토주 (hiiMhPaOTE) 2020. 11. 8. 오후 10:57:50>>597 레이주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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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시라세주 (f4QjR3ZG8w) 2020. 11. 8. 오후 10:58:03이후 스레의 향방을 보고 좀더 구체적으로 밝힐지 말지 정하겠지만, 오늘이나 조만간 고록을 쓸 생각이었는데 뭐야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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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0:58:05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이 스레를 계속 이끄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해요. 다른 누구라도요.
오늘 일을 마무리한다고 치더라도 과연 상판에서 여러분들을 보는 눈빛이 그대로일까요? 아니요. 분명히 어떻게든 트집을 잡는 이가 나올 거고 그때가 되면 또 조정스레에 올라와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올 거예요. 그게 말 그대로 감시에요. 이 스레를 걱정하는 이도 있지만 동시에 이 스레를 없애야한다는 의견도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그런 이들이 나쁜 이는 아니지만 그런 이들 중에서는 필시 감시를 하고 이것봐라는 문제를 이야기하는 분도 나오겠죠.
그럴바에는 저는 여러분들이 모두 깨끗하게 헤어지고 새로 시작했으면 해요. 지치거든요. 그거. -
603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0:58:54어그로들이 분위기 어둡게 해도 전 그냥 이제 신경 끄고 평소처럼 활기차게 할래요! 안 그러면 더 우울해 질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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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0:59:05>>592 응, 당연히 알아. 하지만 인수인계 받고자 하는 생각은 바뀌지 않네. 물론... 전에도 말했던 내용이지만 스레란 캡틴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돌아간다고 여기는지라,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야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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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레이주 (T1fkrNntN.) 2020. 11. 8. 오후 10:59:11다들 안녕.. 유이토주 츠바사주 카야주 캡틴 이로하주 시라세주 사토주 마리아주..
>>598 >>600
소용은 없대도 분명 보고 있을테니까 조금은 양심의 가책이 있다면 느끼라고. 얘기하고 싶었어 거친 언행 미안해.. -
606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1:00:14시라세주의 고록 보고 싶어요.....! 스레가 안 된다면 1:1 요청하고 써주시면 안 돼요? 성사가 무사히 잘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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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00:27츠바사주가 하겠다면 제가 말릴 순 없겠죠.
허나 저는 더 이상 이 스레에 있을 순 없을 것 같네요. 캡틴의 자리에서 내려온다고 해도요. 그렇기에...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머리를 들 수 없네요. -
608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01:17코요주는 안 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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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1:01:17다들 반가워요.
저어는.. 캡틴하기에는 좀 부적절한 인사죠. 일단 옳고 그름이나 이게 관리가 필요한 것인가? 라는 것도 잘 판단하기 어려워하니까요.
기준도 엉망이고.. 그래도 정말로 없다면 이어받겠다고 나설 순 있어요. 딱 하나 장점이라면 무던한 신경줄이거든요. -
610 유타카주 (V/el4Tzjmc) 2020. 11. 8. 오후 11:01:48분쟁조정어장은 일단락된 듯하여 어장 내부 회의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캡틴은 지금까지 어장을 이끌어오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이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캡틴이 원하시는 대로 스스로의 향방을 결정하세요. 일전에 제가 드린 말씀은 유효하나, 이 이상 옆신 어장을 이끄는 건 한계로 판단되므로 이후에도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어장의 존치 문제가 남았는데,
캡틴을 인계받으실 분이 있다면 남은 기간 동안 운영해도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인계받으실 분이 없더라도, 굵직한 이벤트들은 웬만해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이므로
자치적으로 운영해도 괜찮을 거라는 의견입니다.
어장이 상황극판 전반으로 감시당하시피 하리라는 의견에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래도 괜찮으신 분들이 남으시면 되는 것이고
힘드신 분들은 아쉽지만 편하신 쪽으로 하셔야겠죠.
어느 쪽이든 자유롭게
저희가 선택한다면 문제 없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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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1:02:04괜찮아요. 캡틴은 충분히, 아니, 훨씬 넘치게 많은 일을 해주었으니까요. 머리 드세요! 지금 있는 내옆신 스레의 참치들 중에 캡틴에게 뭐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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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02:31이어나가는 게 순탄한 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602에서 캡틴이 말한 것처럼. 그러니까 더더욱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
캡틴의 하차 관련은...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억지로 그럴 필요 없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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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시라세주 (f4QjR3ZG8w) 2020. 11. 8. 오후 11:02:49>>605 양심의 가책을 느끼긴커녕 레이주가 남긴 레스를 보고 낄낄대면서 박장대소하고 있을걸? 그러니 그런 레스는 남기지 않는 게 차라리 나아.
>>606 스레의 향방을 보고 결정해야 할 일이고, 상대방 레더의 의견도 들어봐야 하니까. 응원해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너무 성급해지진 말아줘.
츠바사주가 캡틴을 이어받는다는 의견에 다른 참치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면, 시라세주는 찬성 의사를 밝혀둘게. -
614 레이주 (T1fkrNntN.) 2020. 11. 8. 오후 11:02:57>>602
저번에 판 한번 뒤집어졌을때도 어그로인지 정말 관전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시끄러워진 거 재기불능이니까 어장 밖으로 통째로 옮겨보는 건 어떻겠냐는 레스 보고 어이가 없더라.
이번 일 터지기 전에 융단폭격 당하고 있을때도. 안타까운 마음? 그런 것보단 그냥 일 생기고 시끄러운게 싫었던 거야.
그래서 캡틴 마음 잘 알 것 같아. 나도 캡틴 말에 동의해.. -
615 시오주 (JDw77Xe5j2) 2020. 11. 8. 오후 11:02:59차라리 감시해 주면 고맙지. 어그로한테 이렇게 시달리는데 얼마나 고생하는지 다들 지켜봐 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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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1:03:39저는 캡틴은 아무래도 물려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이 스레를 캡틴보다 더 훌륭하게 이끌어 줄 분은 솔직히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더 힘들게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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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유이토주 (psDbOXGAFU) 2020. 11. 8. 오후 11:04:01일단 저는 다수 의견에 따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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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04:13나, 이 스레에 남아 있는 사람은 모두 믿어요.
남아 있지 않은 사람들도 믿고 싶어해요.
이 문제가 일어난 원인일 수도 있는 사람들은 밉지만, 그래도 그 사람들도 좋아했고 원인이 아니라면 믿을 거에요.
이 중에 누가 캡틴이 되더라도 믿을 거에요.
감시 같은 거, 괜찮으니까. 괜찮을 리 없어도 괜찮으니까. -
619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11:04:19생각만 많고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거 하나는 묻고싶네.
캡틴은 탈판을 하고싶은거야? -
62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1:04:22>>607 아니야 캡틴...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고... 억지로 하차할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그래도 캡틴이 정 힘들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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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1:05:17솔직히 어떻게 해도 감시 받는 걸 피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1:1을 세우더라도 무슨 일이 생기는 지 감시하는 분들도 있겠죠. 저희 스레가 이렇게 되었으니 다른 스레도 혹시 모를까 감시하는 분들도 생길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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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레이주 (T1fkrNntN.) 2020. 11. 8. 오후 11:06:12>>607
캡틴은 어떻게 보면 지속적으로 사이버 불링 당한 입장인데 왜 고개를 못 들어? 내가 볼때는 지금 이 시점 최대 피해자는 캡틴인데. 기운 내 캡틴.. 앞으로 캡틴이 어떤 결정을 내린대도 이렇게 고통받을만큼 커다란 죄를 지었다고 절대 생각 안해.
>>613
그래.. 내가 너무 사람 좋게 생각하고 있나보다. 시라세주 말이 맞다.. -
623 유타카주 (V/el4Tzjmc) 2020. 11. 8. 오후 11:06:52츠바사주가 인계받으시는 데에는 찬성합니다.
다만 츠바사주에게 격려의 말씀 먼저 드리고,
어려운 결정 해주신 데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인계의 내용에 관해서는
1. 잔여 이벤트의 내용 및 목록
2. 현재까지의 어장(캐릭터)/이벤트 관련 웹박수 내용
이 정도만 되어도 어장의 유지에는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만,
이것은 제 의견이고
당사자인 전 캡틴과 츠바사주께서
조율하여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
624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1:07:35츠바사주가 이어받는 것에 동의가 필요하다면 동의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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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1:07:55아 나도 동의할게.
미안 머리가 복잡해서 레스 다는 것도 잊고 그러네.. -
626 이로하주 (ifoA1d09JE) 2020. 11. 8. 오후 11:08:07동의 안 할 이유가 없죠. 피해 입을까 걱정 되는 것을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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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08:09코요주 다시 어서오고.
단언하건대 현재 이 사태에서 캡틴의 잘못은 조금도 없어. 오히려 지금까지 스레를 이끌어준 것에 이쪽에서 감사해야할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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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11:08:46이렇게 저렇게 길게 말을 썼었는데.... 이미 지난 담론이 되었으므로 조금 줄여 말하겠습니다.
이번 일은 조금 예외에 든다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지금까지 개인 대 개인이나 스레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까지 너무 과하게 공론화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캡틴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의 피로를 겪었다고 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이야기가 끝났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참여자의 부담감 문제 말입니다.... 스레에 이목이 끌린다는 건 저 개인으로선 괜찮습니다. 구설수에 오르는 것도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을 뿐이지 저는 지치진 않았어요. 물론 지금껏 운영엔 일절 관련 없는 참가자로 활동해왔기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요. 그렇지만 캡틴과 다른 분들, 그리고 인계받을 분의 피로에 관해서는........ 이게 참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황당하고 황망해서 뒷북으로 이렇게 저렇게 말은 길게 풀었지만 말입니다, 캡틴에게는 언제나 감사했고 지금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무어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
630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09:22당연히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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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09:38일단 무슨 말을 해야할지 막막해서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저는 여기서 떠날 사람과 떠나지 않을 사람을 분명하게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츠바사주가 스레를 이끈다고 할지라도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떨지 알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코요주는.... 그렇네요. 탈판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능하면 코요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기에 남고 싶지만... 그것이 저에게 허락되진 않을 것 같네요. 수많은 참치들에게. 그리고 이런 말은 애매할지도 모르지만 어그로들의 타겟은 저니까요. 설사 1:1을 한다고 하더라도 필시 또 공격을 가해오겠죠. 어떻게든. 그렇기에 아마 탈판을 할 것 같아요. 더 이상 상판에 올 일 없이 그냥 조용히 지낼 듯 해요. 어딘가에서. 무섭다기보다는...그냥 진짜로 편해지고 싶다에 가깝네요. -
632 이름 없음 (T1fkrNntN.) 2020. 11. 8. 오후 11:11:03나는 더이상 어장 참가자가 아니니까 발언권은 없겠지만. 스레가 지속된다면 정말 힘내라는 응원 전해주고 싶어. 그리고 정말 힘들때 곁에 함께 못해서 정말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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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11:43그럼 츠바사주는 웹박수를 만들어주시겠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인수인계로 전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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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12:34일단 의견 밝혀주는 사람 모두 고마워. 자꾸 썼다 지웠다 하는데 그렇다 할 내용은 안 나오니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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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13:00>>633 잠시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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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15:14이 스레 진짜 오뚝이 같네요. 쓰러져도 계속 일어나는 걸 보면. 선수 교체니까 불사조에 더 가깝나? 스레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저도 감명? 감동? 하여튼 뭐랄까 그런 감정이 느껴지는데 오래 있으셨던 분들 동지애가 대단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정이 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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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16:50일단 만들었는데 캡틴 쪽 웹박수를 삭제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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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17:42네. 방금 웹박수는 삭제처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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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18:40정든 웹짝짝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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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1:19:18잘가 야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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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19:45http://yaong.info/ask/godask
확인했으니 링크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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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20:15잘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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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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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20:35제대로 전달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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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20:48사토주의 짤 너무 슬프잖아요! 으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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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11:21:34캡틴이 정 탈판을 하고 싶다면, 내가 마냥 붙잡을 수도 없겠지. 그동안의 고충은 간접적으로나마 알고있고, 아직 번아웃이 다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이런 일을 겪었으니 말야.
그래도 나도 조금만 우는 소리 좀 해보자면, 1:1로라도 남아줬으면 좋겠어...뭐냐고 이게... -
647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22:39응 제대로 전달 됐고 링크도 정상적으로 들어가져. 잠시만 가볍게 훑어볼 시간 주면 고마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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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23:44여길 떠나면 캡틴이 잘 살길 바라요. 그 편해진다는 마인드 지금은 좋긴 하지만 나중에 현생에서 이런 일 벌어질 때는 조심하시는 게 좋고요. 그런 일 없길 바라지만 미래는 모르니까요. 그 마인드가 해가 되는 경우를 겪어본 적 있는 경험자라.. 캡틴이라면 씩씩하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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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24:07그런 점에서는 코요주에게 죄송하다는 말밖엔 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제는 제가 더 여기에는 있을 수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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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레이주 (T1fkrNntN.) 2020. 11. 8. 오후 11:25:2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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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아오이주 (SyrdbYmVI.) 2020. 11. 8. 오후 11:25:57음... 뭐라고 말해도 이상하게 나올 것 같아서 말은 줄일게. 캡틴의 선택을 막을 생각은 없어. 오히려 너무 노력하는게 보여서 미안할 정도였거든. 수고했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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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25:59케이메이커가 끝나면 케이는 어떤 엔딩을 맡게 되려나, 주인공은 될 수 있을까가 궁금하긴 했지만...
음, 결말도 안 났으니 마음대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할래요. 케이도, K도. -
653 유이토주 (XduUeLlh8Y) 2020. 11. 8. 오후 11:26:50캡틴은 수고하셨어요. 푹 쉬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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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1:27:53그동안 정말 고생많았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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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30:27누가 그랬는데, 행복과 불행은 비례하대요. 처음 들었을 때는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정말 그렇다고 믿고 싶어요. 이만큼 불행했으니까 이만큼, 어쩌면 더 많이 행복할 거라고요.
그러니까 제 말은 케이가 바이올린으로 행복하게 우주 1위하고 짱 먹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요!!! 캡틴도 완전 행복하게 다 잊고 잘 살 거라고요!!!!!! 아, 저흴 잊으시면 조금 슬퍼지겠지만 그래도 그게 캡틴의 행복에 도움이 되면 전 잊혀져도 괜찮아요!!!!!!!!! -
656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11:30:41계속 썼다 지웠다 반복하느라 시기를 완전히 놓쳐버렸네요... 지난 일은 언급하지 않을게요. 캡틴 정말 수고 많았어요. 오랜 시간동안 큰일 겪으셨죠... 앞으로 힘든거 잊으시면서 푹 쉬시고, 나중에는 완전히 털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힘든 와중에도 스레 이끌어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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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31:02모두의 레스에 일일히 답을 할 순 없지만 다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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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카이가주 (c.lKxbYvoU) 2020. 11. 8. 오후 11:31:13캡틴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앞으로는 이런 일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캡틴에게도, 다른 사람들한테도. 츠바사주한테는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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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31:24내용 전부 확인했고 꼼꼼하게 작성해준 점 정말로 고마워. 단 한 가지 대목만 이해가 가지 않아서 그런데 "다이스를 3번 굴려서 그 중 제일 큰 값"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한 건지 물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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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31:44츠바사주는 모든 확인이 끝났나요? 일단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으면 지금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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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32:05.dice 1 10. = 10
.dice 1 10. = 10
.dice 1 10. = 1
이중에서 제일 큰 값이요. -
662 레이주 (T1fkrNntN.) 2020. 11. 8. 오후 11:32:16지금 캡틴이 마주한 상황만큼.. 나도 더이상 남아달라는 말은 못할 것 같다.. 캡틴 그간 정말 마음 고생 많았고.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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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32:26오.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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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시오주 (JDw77Xe5j2) 2020. 11. 8. 오후 11:32:38다갓 오늘따라 중간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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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32:43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을 돌릴 때 가장 나오기 힘들다던 최대값과 최소값이 이렇게 나와주네요. 마지막으로 좋은 구경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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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33:12이제 적당히 인사는 다 끝난 것 같은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말은 전해야겠죠. 코요주 아직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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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33:13아, 마지막이란 단어 보고 왜 눈물이 날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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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1:33:16참 저렇게 깔끔하게 나오기도 쉽지 않은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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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34:19그리고 캡틴 그동안 정말로 수고 많았어.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부디 푹 쉬면서 몸도 마음도 회복했으면 좋겠어. 앞으로 아무런 걱정도 탈도 없기를 바라. 하차에 관련해선 솔직히 아직 회의적이지만, 캡틴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존중해줘야겠지. 후회 덜한 선택이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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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11:34:44솔직히 지난 2주도 캡틴이 돌아올거란 믿음 하나로 버틴거나 마찬가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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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35:19>>661 음, 이해한 것 같아. 답변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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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35:49이 스레 덕분에 뭔가 되게 많은 걸 느꼈어요. 정말 잊기 힘든 추억이 될 것 같네요. 그렇지만 캡틴이 미래에는 그땐 그랬지 하고 가볍게 넘겨버릴 수 있길 바라요. 저는 마냥 암울하지는 않고 희망적인 무언갈 느끼고 있지만, 캡틴은 그러지 않을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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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36:01후회가 안된다면 그건 거짓말이지만 저도 고민한 끝에 내린 선택이니까요. 꽤 오래전부터요. 완벽히 결백한 사람도 아니고 지은 죄도 많고, 머리를 숙여야할 일이 많은 참치에요.
그냥 이런 참치가 한 마리 있었다 정도만 생각해줘도 좋을 것 같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내일부터는 저를 거론하지 말아주세요. 시트를 내린 참치들처럼 말이에요. -
674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36:13>>661 "궁신"은 오늘도 건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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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37:06>>670 코요주에게는 그저 죄송할 일 뿐이네요. 연플을 맺은 상대이기에 더더욱요. 그런 코요주는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 스레를 계속 뛰실건가요? 아니면 시트를 내리고 가실건가요? 어느 쪽이더라도 여기 분들은 절대 코요주의 선택을 탓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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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37:16캡틴이 원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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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37:53안녕히 가세요, 이름 없음#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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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11:38:54>>675 그건 왜 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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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39:47>>678 어느 쪽이건 잘 지내길 바란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어서요. 그저 죄송할 나름이에요. 일이 이렇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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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40:19음... 주제 넘을지라도 조금만 말을 얹자면 캡틴이 심신이 지쳐서 시트를 내리는 것이라면 막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죄책감 때문에 내리는 거라면 나는 아직 회의적이야. 나는 저번 사태도 그렇고 이번 사태도 그렇고 캡틴이 하차를 해야할 정도로 잘못한 것은 없었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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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43:29>>680 심신도 지치고 죄책감도 있고, 책임져야 할 것도 있고... 솔직히 말하자면 쉬었던 주간이 가장 행복했던 것 같네요. 요 근래에는 말이에요. 그렇기에 그냥 이제는 놓을 때가 되었다에 가까운 것 같아요. 이 상판에 대해서는. 물론 오늘이 좀 결정타가 크긴 했는데... 그래도 지친 것은 사실이니까요.
결정이 흔들리진 않을 것 같네요. 죄송해요. 츠바사주. 짐을 쥐어주게 되어서. -
682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43:45저도 지쳐서 가는 거 아니라 가기 싫은데 진짜 가기 싫은데 우리 위해서만 가는 거라고 했음 그냥 바짓가랑이 붙잡고 질질 짜면서 잡았을 거에요.
하지만... 어쩔 수 없지... -
683 레이주 (T1fkrNntN.) 2020. 11. 8. 오후 11:45:04입장 충분히 이해해..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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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46:00>>681 음, 그렇지만 내 생각을 강요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 캡틴 생각이 그렇게 확고하다면 달리 도리는 없네.
음... 이것과는 별개로, 지금 생각났는데 혹시 카미온케이 풍등 웹박수 목록 아직 소지하고 있다면 웹박수로 보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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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46:27죄책감은 다른 사람이 가지지 말라고 해도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했던 게 계속 눈에 아른거리고 잊으면 다시 또 그런 짓을 할까봐 두렵기도 하고요. 게다가 수면 아래서 자기를 끌어내리려 하는 게 보이기도 하고, 결국 캡틴은 진짜로 다른 사람들이 손에, 글에 붙잡히고 멈춰졌으니까 더 그렇겠죠. 아, 정말 갱생하기 힘든 세상이네요. 차라리 나도 추락하는 게 더 편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정말로 그러기는 또 싫어서 버티고 있기도 하고.
주제 넘었다면 하이드 해주세요. -
686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47:11>>681 마지막 단락에 미처 반응을 못했네. 짐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내가 원해서 맡은 거니까 부디 나에게 미안한 마음 없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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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47:44>>684 아. 그거 다 날아가버려서... 제가 기억하는 거라면 과거의 미숙한 자신, 누군가를 원망했던 마음, 보이지 않는다고 모든 것을 부정하던 나. 이렇게 3개였어요. 누가 보냈는진 비밀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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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48:41그 외에 뭐 더 인수인계가 필요한 것이 있나요? 있다면 있다고, 없다면 없다고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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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49:40>>687 그렇구나. 그럼 어쩔 수 없네. 삭제 요청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냈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풍등 이벤트는 이것으로 넘어가는 수밖에. 답변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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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1:49:51가벼운 질문이지만! 웹박수는 보내지 않았어도 풍등에 이러이러한 것을 적어 날렸다. 라는 것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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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50:22>>690 편한대로 해주세요! 이제 캡틴은 츠바사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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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50:29>>688 당장 떠오르는 것은 없어. 뭐 부족하다면 자체적으로 채우면 될 테니까, 인수인계 수고 많았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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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50:41딱 12시까지만 질문이나 기타 인수인계가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그 이후엔 정말로 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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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50:59츠바사주가 없다고 하니 더 없다고 봐도 되겠군요!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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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51:05제가 보낸 거, 너무 늦었군요...
이렇게 된 거 독백으로 처리해 버리면 그만-! 어차피, 웹박수에도 캐릭터 이름 실어서 보냈고. 밝혀져도 상관없지! -
696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51:36>>690 캐릭터의 서사의 일부일 테니 자유롭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
으음... 어색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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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코요주 (cLZU2oZ.xs) 2020. 11. 8. 오후 11:52:46이렇게 가버리면서 잘 지내라니 그럴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꼬박 두달을, 자려고 눈감는 순간까지도 앓았어. 그걸 겨우 꺼냈는데, 하나도 풀어보지도 못 하고 끝났는데 어떻게 잘 지내.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고 그런 말을 하든가.
가는거 붙잡지는 않겠지만, 잘 지내란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죄송하다는 말도 전부 안 받아줄거야. -
698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1:53:14그럼 간단한 독백을 적어야겠네.. 퀄리티가 높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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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유이토주 (nTqZw6dGvg) 2020. 11. 8. 오후 11:53:24코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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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53:46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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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마리아주 (XwOQ9zLVvY) 2020. 11. 8. 오후 11:54:14뭐라 말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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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54:24캡틴 부디 잘 가길 바라. 혹여 돌아올 생각 조금이라도 들거든 부담 없이 돌아와줬으면 좋겠고. 내가 이 스레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현재까지 나온 의견으로 생각했을 때는 이 스레에서 캡틴을 반기지 않을 참치는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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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사토주 (T/079VQUAs) 2020. 11. 8. 오후 11:55:29이거, 누군가의 마지막 앓이를 함께한 곡인가봐.
같이 듣자. -
704 츠바사주 (5FOV.3zaYQ) 2020. 11. 8. 오후 11:55:50으음, 일단은 말을 아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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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56:09떠나가려고 긴 메시지를 쓰고 있는데 이걸 이렇게 보내버리면... 제가 하면 안되는 욕심을 품게 되기에 곤란하네요. 하지만 그 또한 제 잘못이니까요. 그냥 마지막 미련으로 이 메시지만 남길게요.
받아주진 않겠지만 그래도 잘 지냈으면 해요. 코요주. -
706 유이토주 (.SwPzVbLTg) 2020. 11. 8. 오후 11:56:52잘 지내요, 케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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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레이주 (T1fkrNntN.) 2020. 11. 8. 오후 11:57:16가슴 찢어질 것 같다
안녕.. -
708 카야주 (JpsJvXVqak) 2020. 11. 8. 오후 11:58:15그동안 정말 고생했고... 수고했어.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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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사노이주 (fntFOrhYdI) 2020. 11. 8. 오후 11:58:35수고했어요.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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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유이토주 (CZ7otMGP2I) 2020. 11. 8. 오후 11:58:38>>707 레이주는 혹시 다시 돌아올 생각은 없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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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이로하주 (DR8QpbXAxs) 2020. 11. 8. 오후 11:59:08그동안 정말 수고했어요! 잘 가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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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K ◆BBnlJ5x1BY (7cPPqWyL/s) 2020. 11. 8. 오후 11:59:17인수인계도 끝이 났고 이렇게 계속 시간을 질질 끄는 것도 이상한 일일테니 이 레스를 끝으로 전 더 참치에는 오지 않을게요. 이제는 다 놓고 그냥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그런 이가 될까 해요.
제가 협상한 것은 커플스레 1:1이라도 살리는 거였지만 이렇게 스레를 이어주시는 분이 계시니 안심이네요. 더 이상 관전할 일도 없을테고 그냥 일하고 휴식 취하고 산책 즐기고 다른 할 거 하면서 보내는 나날이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여러분들과 놀았던 시간은 충분히 즐거웠고 츠바사주는 지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다른 분들 역시 마찬가지. 언제나 즐거운 나날이었으면 하고... 죄지은 것도 많고 죄송한 것도 많고 그냥 다른 것들도 많은 참치는 이만 가볼게요. 다른 분들에게 죄송하고 코요주에게는 특히 더 죄송해요. 미안해요. 연플러라고 아무 것도 해준 것도 없고... 고백하자마자 이런 결과만 나와서. 허나 이제 상판은..저에게 있어선 무서운 공간이고 지치는 공간이고 더 이상 즐겁지 않은... 스트레스가 쌓이는 공간이에요.
정말 솔직한 마음으로는 어차피 탈판하는거 코요주와 함께 같이 어딘가로 나가고 싶지만 그런 개인적인 욕심은 코요주에게 피해만 줄 뿐이고 이 스레를 정말로 파괴해버리는 길이니 그만큼 좋아했다는 뜻으로만 전할게요.
더 올 일도 없고 저는 저대로 현생을 살아갈테니 여러분들 모두 현생과 상판. 다들 잘 챙기고 놀길 바랄게요. 케이 시트는 제가 자체적으로 처분했어요. 하이드 처리 다 해뒀고 시트에서도 지워뒀고.. 다들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잘 지내길 바랄게요. 다들 잘 놀아요. 가미아리에서. -
713 이름 없음 (1MEUhe5yqE) 2020. 11. 9. 오전 12:00:16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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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코요주 (RH1dUyGk.c) 2020. 11. 9. 오전 12:01:09하지마 제발 전부 잊게 해주거나 없던 일로 해줄게 아니면 잘 살라던가 말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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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시라세주 (QXkB1sjMW2) 2020. 11. 9. 오전 12:01:18조심히 가. 그리고 지금까지 힘들었던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행복을 찾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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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01:22정말로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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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01:51코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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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츠바사주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02:06>>712 아래에서 두 번째 단락은 조금 위험하네. 마지막에 이러고 싶지 않았지만 캡틴 설사 탈판할지언정 해당 발언은 정말로 위험해. 혹시 다시 발언하는 일 생기거든 그 점 필히 유의해주면 고맙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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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레이주 (cXsFVE6zVI) 2020. 11. 9. 오전 12:04:45>>712
혼자만 많은 짐을 지게 만들어서 미안해.. 지금까지 언제나 헌신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미안해. 상황극판을 접는 순간까지 기억에 남는 스레주가 될 것 같아.
지금 이 순간 정말 많은 흔들림이 있었을텐데. 마지막까지도 어른스럽게 의젓한 모습으로 떠나가서 멋있고, 또 마음 아프다.
연플러인 코요주의 마음이 어떨지, 그리고 떠나야 될 캡틴도 어떨지 감히 헤아릴 순 없겠지만.. 모두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어.
정말 안녕. -
720 츠바사주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06:28이건 캡틴 자리 인수인계 받았다고 위세 떠는 것이 아니라 상황극판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문제 의식 가질 수 있고 발언할 권한이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해. 아무튼 혹시 있을지 모를 다음에는 조심해주면 정말로 고마울 것 같아.
부디 잘 가길 바라고. 돌아올 생각 들거든 주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고. 행복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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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07:59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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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08:00그 부분은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위세라고는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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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유이토주 (t350i06GvQ) 2020. 11. 9. 오전 12:08:59아무래도 저부분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츠바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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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11:08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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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2:11:11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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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레이주 (cXsFVE6zVI) 2020. 11. 9. 오전 12:13:22캡틴이 아픈 마음을 삼킨 마지막 한마디에 조금 모질 수도 있겠지만. 츠바사주가 신중하는 이유도 충분히 이해해.
그래서 더 마음 아프다. 여러모로..
>>710
글쎄.. 본스레에서 징징거리는 일이 많아지다보니까 자꾸 처지는 말만 늘어놔서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만 느는 것 같고. 그래서 내린 거였거든.
다른 참치들만큼은 아니겠지만 요새 힘든 일이 많아져서. 그런 전력이 아예 없던 것도 아니니까. 이젠 모르겠다. -
727 츠바사주◆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14:52으음, 사실 지금 현실감이 안 들어서 갈팡질팡하는 것으로 생각해주면 될 것 같아...
인수인계 받았다 해도 이제 내가 캡틴이노라 말하기도 어딘지 무척 민망하고:<
일단...인코는 달기로 했고, 내일부터 갱신할 때는 아무래도 고정적으로 존대를 쓰지 않을까...생각하는데. 다들 내가 츠바사주라는 이름으로 이어갔으면 좋겠어, 아니면 캡틴이라는 명칭을 달기를 원해? 이게 별것 아닌 것으로 보여도 은근히 분위기에 영향을 끼치다보니.
아니, 다른 무엇보다도. 부족함 많을 캡틴일 텐데 남은 기간동안 잘 부탁할게. 최선을 다하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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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15:23>>726 어음.
개인적으로는 돌아오시면 좋을 것 같지만요ㅡ.☺️ 힘드실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지만요.. 개인적인 바램이었습니다..! -
729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15:51캡틴이란 호칭에 얽매이진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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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17:03저는 누군가 돌아온다면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내린 시트 복귀라는 게 상판에서 어떤 의미인지 모르니까... 일단 가만히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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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츠바사주◆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17:04레이주 또한 내가 케이주에게 계속 말했다시피 돌아올 생각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발언은 정식 입장으로 보기는 조금 애매해 보여서 복귀할 건지, 안 할 것인지 천천히 생각하고 편하게 말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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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17:15전 츠바사주가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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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17:33여차하면 츱사주랑 캡틴을 합쳐서 츱틴(?)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레이주는.. 음... 돌아왔으면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구, 레이주가 원하는대로 하는 게 제일이겠지 -
734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18:06>>727 헉 존대요...! 츠바사주는 어떤 쪽이 편하신가요? 그거에 맞춰서 결정할게요 개인적으로 어느 쪽이든 괜찮지만 캡틴이라고 바로 호칭을 바꾸는 건 츱사주도 저희도 어색한 면이 없잖아 있을 거 같거든요 ㅋㅋㅋㅋㅋ
전혀 부족하다고 생각지 않고요, 이런 결정을 해주신 것부터 참 감사합니다. 부족한 면이 있다면 다같이 메꿔보면 되는 거니까, 츱사주도 부담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735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2:18:18호칭은... 개인적으로는 어떻든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츠바사주가 원하시는 대로 하면 될것 같아요.
아무튼 저도 새삼스럽지만 잘 부탁드려요. -
736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19:11캡틴 츠바사--
편한 대로 말씀해주십셔! -
737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2:20:12잘 부탁드려요. 부담은 주지 않으려 노력하겠지만... 저도 모르게 줄 수도 있으니까. 말씀해주신다면 고치려고 노력할게요. 전.. 어떤 호칭이더라도 괜찮을 것 같네요.
뭔가 가라앉아서 얌전한 말투가 된 것 같은 기분이네요. 왜지.. 음. 그럴 수도 있죠? -
738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20:14>>726 약간 무례한 발언일 수 있지만 이렇게 돌아오시고 꾸준히 지켜봐주시는 게 아직 어장에 애정이 있으신 게 아닌가 보여지거든요...어쨌든 레이주 편하신 대로 결정할 일이지만, 돌아오신다면 언제든 환영을 드릴 수 있다는 점만 말씀드릴게요 ( •⌄• ू )✧ 현생 항상 힘내시고!!!
>>733 ㅋㅋㅋㅋㅋㅋㅋ 앗 츱틴 괜찮다 전 이걸 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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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츠바사주◆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21:13사실 저도 갑자기 캡틴으로 불리면 무진장...무진장 어색할 듯...................()
츱틴..츱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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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21:25으음 아무튼 앞으로 잘 부탁해 츠바사주... 앗 츱틴 미는 동지가 있다 그럼 츱틴 계속 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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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21:41>>736 캡틴 츠바사주 이것도 조쿤여...캡틴 아메리카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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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21:43에... 이럴 땐 기괴한 별명을 하나쯤 내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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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22:10캡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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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22:28>>7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좋습니다 빨리 투표에 부치십시다....츱틴 재청하시는 분은 손을 들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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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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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나나세주 (3XDMgynz1E) 2020. 11. 9. 오전 12:22:53아이고,, 돌아오는 타이밍이 썩 좋진 못한가보네요,, 대충 상황은 파악했고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싶네요... 츱사주께 감사하고 캡틴은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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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츠바사주◆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22:57이렇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제 나메에는 츱틴#인코 를 달되 여러분이 부르시는 호칭은 츠바사주/캡틴 자유롭게 하시는 것으로.
절대 츱틴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은 아닙니다 아무튼 아님(? -
748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23:40앗 나나세주 어서와 돌아왔구나~
>>747 예스 츱틴! 어예 채택됐다(? -
749 츠바사주◆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23:48나나세주 오랜만이네요 :> 저 또한 잘 부탁드리고...음음 복귀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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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아오이주 (cXqCgjj79A) 2020. 11. 9. 오전 12: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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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24:21>>7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이4ㅔ이렇게
>>746 나나세주 어서 오세요!!!! 돌아오는 타이밍이 무슨 상관입니까 어장에 돌아오셨다면 누구라도 언제라도 빵빠레라구여...올만입니다~!!!
>>747 넹 츱틴 ^^7 -
752 나나세주 (3XDMgynz1E) 2020. 11. 9. 오전 12:24:30츱틴 좋네요~~ 다들 하이하이입니다 그리웠어요,,, 흑흑 청춘 즐기기로 했는데~~~~~ 일이 꼬여버려가지구,,,,,,, (눈물 줄줄) 이제부터 끈덕지게 즐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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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24:32나나세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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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24:37>>750 좋다!
이제부터 츱틴은... 『레드 락』이다. -
755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2:24:47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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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25:03크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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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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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나나세주 (3XDMgynz1E) 2020. 11. 9. 오전 12:25:19>>749 앗 네 맞습니다... 일주일만 쉬다 오기로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한창 잠자다가 늦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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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25:55나나나주도 아니고 나세세주도 아니고 세세세주도 아닌 나나세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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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2:25:59>>750 엥 머지 썬더일레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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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2:26:18나나세주가 오셨네요. 어서와요. 잘 쉬다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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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26:25>>758 그럼 나나세주의 동결은 푸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
아싸 츱틴이다 >:3(??? -
763 나나세주 (3XDMgynz1E) 2020. 11. 9. 오전 12:27:12아이고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쉬었다기보다는,,, 노동착취를 당해버린 기분이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한 이틀 푹 쉬었으니 괜찮습니다~~~ 다들 하이하이,,, 다들 반겨주셔서 압도적 감사,,, 눈물 난다 ㄹㅇ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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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27:58츱츱한 츱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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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28:01경황없어서 인사를 못 했는데...오신 분들 모두 하위입니다 올만인 분들은 올만이구여..!!!
그리고 커플 5호 뒷북축하 드립니다 매수타이밍이 좀 늦긴했지만 어쨌든 성공하였다,,저 솔직히 첫일상때부터 살까했는데,,,풀매수는 코이노오카시 때 했답니다... -
766 아오이주 (cXqCgjj79A) 2020. 11. 9. 오전 12:28:15나나세주 어서와!!!!! 노동... 착취...
>>760 갓-만화 블루락 보쉴? -
767 나나세주 (3XDMgynz1E) 2020. 11. 9. 오전 12:29:03우횻~~~~~~ 커플 5호라는 말에 전부보기 하자마자 뭐가 보이잖아???? 세상에 커플 5호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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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29:43커플 5호..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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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2:30:27아. 그러고보니 츱틴은 이 어장 비밀번호는 받으셨나요?(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다)(???)
요즘은 왜이렇게 볼만한 게 없는 걸까요...(슬픔) -
770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30:59츱틴 공지나 정리하실 게 있으시면 뭐든 편하게 해주시고여...좀 생각을 해봤는데 혹시 츠바사주 지금 어장 비밀번호 받으셨나요? 안 받으셨으면 새 어장 파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건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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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31:29캡사주... 캡사이신 같네요!
커플 축하해요! -
772 시오주 (hcF7YQp/7c) 2020. 11. 9. 오전 12:31:44다들 어서오라구. '=')/ 일단 시오주도 답레를 쓰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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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2: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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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32:17제가 지금 레스가 몹시 띄엄띄엄인 이유가요.... 지금 서서히 졸리기 때문입니다...,,,.,,,.,, 정말 모두 레스 잘 읽었고 저도 잘 부탁드리고 진짜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랜절을 해도 모자람.......(그랜절보다큰무언가
그럼 잠시...당장 닥친 캡틴일만 마치고 슬슬 들어갈 준비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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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32:19시오주 다녀와~
아 코이노오카시 긴가민가했었지만... 풀매수하길 잘했어 나..(토닥(? -
776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32:23>>769 헐 말야주 찌찌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생각을 못해낸...저으 불찰입니다 일케또 댕청을 인증하다니
말야주 답레를 쓴 다음에...자러 가야겠습니다 암것도안했는데 쿨타임차니깐 졸리네여 인간의 생체시계란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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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32:30재밌는거..내마음속 위험한 녀석 이라는 만화가 재밌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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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33:08비밀번호 받았습니다 돈워리 >:3!
앗 그리고 카가주 답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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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2:33:12초가 차이나므로 찌찌뽕이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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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레이주 (cXsFVE6zVI) 2020. 11. 9. 오전 12:34:06>>703
노래 좋지..? ^v^ 애절한 가사 때문인지 더 와닿는 것 같아.
>>727
개인적으로는 예전처럼 편하게 같은 위치에서 지내줬으면 좋겠어. 혼자만 짐을 안고 간다는 게 얼마나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오는지 모두 잘 알았으니까.
너무 진지하게 말했나..? ( ⁼̴̤̆◡̶͂⁼̴̤̆ ) 아무튼 장난스러운 별명도 좋을 것 같구. 파이팅하자 우리.
>>728 >>730 >>731 >>733 >>738
솔직히 지내온 기간만큼 애정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아서. 내린 후에도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
그래서 섣불리 이야기 못했던 거고. 그러니까 지금은.. 며칠 더 시간 가져보고 다시 찾아오도록 할게. 남은 기간동안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라..! -
781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35:22>>778 OK - !
ㅋㅋㅋㅋㅋㅋㅋ 여ㅕ역시 츱틴이다...
>>777 이거왤캐 인소순정만화삘나는 제목이지여 완전 수상한데여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779 ㅠㅠ............
답레나쓰겟습니다.쓸.씋 -
782 시라세주 (QXkB1sjMW2) 2020. 11. 9. 오전 12:35:43우ㅎ...ㅛ......... 다들 좋은 새벽이야.
아무래도 이번 일상은 다음주 주중에 마무리가 될 느낌이네! 아니, 이젠 이번주구나? -
783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35:44>>780 레이주가 그러시다면 조용히 응원해드릴 뿐이에요 😌 푹 쉬세요 레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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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36:19>>781 순정만화는 아닌데 달달해서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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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36:33이제부터 레이주의 복귀를 기원하기 위해 물을 떠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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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2:36:38코이노오카시... 혹시나 뜻을 모를 분들을 위해 쓸모없을지도 모르는 TMI를 풀어봅니다. 그, 이게 무슨 뜻인지 알았으면 좋갰다. 는, 코이노오카시가 소중한 사람들한테 보내는거잖아요? 아오챠가 사노이한테 소중해지면 안된다. 라고 했던 기억을 떠올려서 '너에게 소중해지고싶다' 를 돌려말한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상 쓸모없을 것 같은 TMI였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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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39:12>>780 어라...? 그 웹박수 넣었던 거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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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40:03시라세주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좋은 새벽...
아... 벌써 새벽이구나. 나도 슬슬 자야하는데...
>>786 오호오호... 그런뜻이었구만 -
789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41:19>>786 쓸모없을 리가 있나요^^7 충성충성
TMI 많이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TMI 안풀면 무슨무슨죄로 잡혀감... -
790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2:42:06tmi 좋죠...(방긋)
그러게요.. 새벽이네요... -
791 학교 축제◆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42:31중간고사가 끝을 맺고 단풍이 붉게 물들어가는 모 가을 날. 사립 가미아리 고등학교는 평소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분주하게 바뀌어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복도 여기저기에서 자신들의 교실로 짐을 옮기고 있었고, 교실 입구는 이런저런 장식물로 꾸며져 있었으며,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준비를 하고 있는 노점이 세워져 있었다.
어떤 곳에선 타로 카드 점을 보고 있으며, 어떤 곳에선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으며, 또 어떤 곳에선 야외 무대를 만드는 등. 학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참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늘은 가미아리 고등학교의 축제 날인 '가미아리 제'였다. 그리 화려하지 않은 학교 축제지만 그럼에도 학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었고 준비를 하지 않는 학생들은 그 축제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 계획을 짜고 있었으며, 각각 일을 할 날짜를 정해서 나누는 이들도 있었다. 축제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이들은 따로 교실이 마련되어 있었고, 동아리에선 최대한 많은 실적을 남기기 위해 이런저런 준비를 하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그대로 선보였다.
"그럼 지금부터 가미아리 제를 시작하겠습니다!"
학생회장의 선언에 따라 닫혀있던 사립 가미아리 고등학교의 문이 열렸고 학생들의 가족이나 다른 지역의 학교에서 찾아온 이들, 가미아리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하나둘씩 들어왔다.
연극, 공연, 먹거리, 놀거리 참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가미아리 제는 올해도 열리며 수많은 이들을 이끌었다.
//학교 축제 이벤트입니다. 기간은 11월 9일 오늘부터 11월 15일이 끝나는 순간까지. 노점을 세운 학생이 되어도 좋고, 공연을 하는 학생이어도 좋고, 동아리 활동의 일환이어도 좋고, 그저 놀러다녀도 좋고, 축제와 관련없이 저만의 일상을 보내도 좋으며, 축제 이벤트와 상관없이 평범한 상황으로 일상을 돌리셔도 좋습니다. 별다른 웹박수나 진행 이벤트는 없습니다. 그럼 자유롭게...재밌게...모쪼록...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D! -
792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전 12: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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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44:28카이가주도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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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나나세주 (3XDMgynz1E) 2020. 11. 9. 오전 12:45:01카이가주 어서옵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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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45:07카이가주 어서와~
그리고 이제 학교 축제인가 :3 -
796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46:08>>780 그렇습니다 파이팅입니다 >:3 너무 부담 갖거나 하지는 않으니 걱정은 않으셔도 돼요. 짐이 되지 않도록 신경쓸 것이며...혹여 힘들거든 끙끙 앓을 생각은 없으니까요. 시트 처분은 며칠 더 시간을 기다리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부디 편하게, 느긋하게 생각하는 시간 가지시길 바랄게요. 또한 레이주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네, 나중에 봅시다 :>
웹박수 들어온 것 답변도 올렸고...공지도 올렸고...이제 새 판만 세우고 가면 되겠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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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2:46:11축제..!
마리아는... 음.. 반에서 카페같은 거 하면 서빙을 맡으려나..(고민) 아니면 반이 점 같은 거 보는 거 한다면 좀 있어보이는 차림이라던가...(고오민)
야시오 자매의 다메가미 점술도 인기만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농담) -
798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46:59카이가주 어서오세요 :>~ 앗 그리고 답레..답레는 내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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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47:21다메가미 점술이라니ㅋㅋㅋㅋ 대체 무슨 점술인거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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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전 12:49:40모두모두 안녕안녕~~!~!!!!!!!!!! 앗 이제 진짜로 축제구나!!!!!!!!! 음.... 고등학교 축제에 뭐뭐가 있었더라.... :ㅇ
아참 나도 유타카 답레 다시 써올게!!!!!
>>798 오케이 부담갖지 말고 천천히 줘도 된다구~~!~!!!!!! -
801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2:49:43점술을 하는 건 다메해보이지만(쌀을 확 부어버린다거나, 산가지 통을 확 흔들어 하나가 탁 튀어나와 이마를 쳐버린다거나(?)) 그치만 그 점술의 결과는 가미가 한 것 마냥 꼭 찝어주는 점술요(???)
마리아는 타로 쪽이 어울릴 것 같아보이는.. 느낌? -
802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50:23음... 지금 있는 커플이 여름햇살과 뱀신도와 무군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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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2:50:57학교축제... 재밌겠네요!! 귀가부인 사노이가 뭔가를 할것같진 않지만... 그냥 열심히 놀아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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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유타카-마리아 (7MWzbT966U) 2020. 11. 9. 오전 12:51:02조근조근한 말투로 팩트폭행 하는 건 전혀 달라지지 않았군...유타카는 씁쓸하게 긍정했다.
"예...맞지예..."
그러나 이어진 카레에 대한 얘기에 유타카는 금세 표정을 풀었다. 이번에도 얻어먹을 수 있다! 우라라 역시 카레를 좋아했으면 좋아했지 싫어하지는 않았으므로, 카레 얘기가 나오자 마리아와 오빠를 올려다보았다. 그런 여동생의 시선을 눈치챈 유타카가 조금의 설명을 덧붙였다.
"저번에 그 카레, 그기 이 언니야가 한 기라. 맛있었제?"
그 말을 듣자 우라라의 눈이 동경으로 빛났다.
"언니는 요리도 잘해요? 멋지다! 그거,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라라의 입에도 평소의 집 카레와는 완연한 차이가 있어서, 신기해하며 잘 먹었더랬다.
"머 카레빵도 고로케처럼 한 것도 있으니께네...아, 그라믄 고로켄가? 암튼 둘 다 맛있다는 건 똑같지예."
카레 얘기가 나오자 흐뭇해지는 입꼬리를 감출 길이 없다...또 마리아한테 카레 얻어먹을 생각으로 설레고 있는 것이다...
세 사람은 타로 천막을 찾았다. 안에 들어서자마자 그들을 반겨주는 신비한 분위기에 우라라는 방방 뛰었고, 유타카는 그런 여동생이 어디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손을 꼭 잡고 있었다. 마리아 덕분에 생전 이런 구경도 다 해보고...영화에나 나올 법한 수정구슬을 보던 유타카는 제게 속삭이는 주인의 목소리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아, 예..."
"네!"
흐릿하게 나오는 유타카의 대답을 우라라의 목소리가 집어삼켰다.
/ 이제...잘 시간이 된것같읍니다...
여러분 오늘 고생 많으셧고 조은 밤 되세여...!!!! 말야주랑 카가주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드리겟습니다..!!!! -
805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2:51:40유이토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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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전 12:52:28>>801 ㅋㅋㅋㅋㅋ아... 아니... 그럴듯해...!(?
유타카주 잘자아~
나도 이만 자러 가볼게 :3 다들 잘 자구... 나중에 봐 -
807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2:53:17자는 분들은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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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2:53:31>>805 잘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말하기 전에 보내셨어...! 아무튼 자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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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53:34가시는 분들 전부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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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54:00안녕히 주무십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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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2:54:03유이토주 잘 자요~. 아, 이로하의 답레는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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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나나세주 (3XDMgynz1E) 2020. 11. 9. 오전 12:56:02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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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58:18주무시는 분 모두 좋은 밤 되세요 :D
이제 새 판까지 세웠으니...이제 당장 더 할 일은 없으리라....저도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모두 굿나잇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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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58:56츱틴도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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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2:59:22앗 그리고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앓이&선물 기능은 건재하니 부디 자유롭게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그럼 전 진짜 이만 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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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유이토주 (ASz5/csFHc) 2020. 11. 9. 오전 1:02:53>>811 앗..못봤어요!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시면 내일 답레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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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05:06>>816 그건 바로 >1596243602>799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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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코하쿠주 (cRowsU./.Y) 2020. 11. 9. 오전 1:06:05용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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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06:51>>818 어... 코하쿠주 무슨 일 났는지는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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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08:19"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네요."
만드는 보람이 있게 하는 일이지요? 라고 생각하고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둘 다 맛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카레 고로케 만들면.. 맛있겠지.. 바삭한데 안의 카레가 나온다거나... 그치만 고로케는 너무 번거롭기에.. 이번에는 조금 더 번거로운 방식으로 고기를 사용할까.. 생각하지만 그 생각들은 점집에 들어가면 조금은 사그라들 것 같습니다.
"어떤 타로를 보러 오셨나요?"
연애운, 금전운.. 학업운... 에 따라 좀 더 끗발이 잘 서는 덱이 있답니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예를 들자면 연애운은 이 덱이 좀 더 잘 맞는 편이지요. 라며 보여준 덱은 고양이 덱이네요. 금전운은 좀 화려한 편의 덱일 거고.. 좀 그런 덱도 있지만 축제인 만큼 가져오진 않았을 겁니다. 마리아는 어떤 질문을 할지 고민하는 것 같네요. 아라이씨들이 먼저 하실래요? 라는 느낌?
만일 어떠한 질문을 한다면 구체적으로 하는 게 좋아요. 라고 술자가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앞으로의 금전운이 얼마나 될까요? 는 미래라는 단 하나의 상황만을 제시하기에 용납 가능해도 그냥 금전운이 얼마냐. 라는 질문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뒤엉키니까 부적절하지요."
섞인 카드를 세 장 뽑으세요. 라고 말합니다. 스물 두 장의 카드 중 세 장이 나올 것이랍니다. 라는 술자의 손에 들린 카드 뭉치는 70장이 넘어보이지만. 확신에 가까울 정도로군요.
다이스 0~21와 1~2를 각각 3번 굴립니다.
첫번째는 과거 혹은 원인.
두번째는 현재 혹은 과정.
세번째는 미래 혹은 결과.
*굴리는 건 안 해도 되고 해도 되고 자율적입니당! 하고 싶으시면 하고 안 하고 싶으시면 스무스하게 넘어가도.. -
821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08:59자러 가는 분들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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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코하쿠주 (R.qTe8tmX2) 2020. 11. 9. 오전 1:13:05안녕 사또주 :3 으므... 사실 오기 전에 상황은 파악했음. 하고싶은 말은 참 많은데 어차피 뒷북일거고 따로 길게 하진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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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카이가 - 유타카 (hCSaJjXKe6) 2020. 11. 9. 오전 1:13:17딱딱 돌아오는 반응에도 그는 눈 하나 깜짝하잖고… 아니, 여전하게 슬며시 웃으면서 유타카의 반응을 즐겁게도 감상하였다. 그러다가 한쪽 눈썹이 슥 끌어올려졌다.
어, 정말 알아챘나? 물론 얼굴이며 태도가 비슷하니 다른 인간 몇에게도 닮았단 소리 정도는 들어보았지만 이렇게 대놓고 본인이냐 묻는 경우는 없었는데, 인간의 상식선에는 그렇지 않느냔 말이다. 그는 대답 꺼내는 대신 흐음, 하며 발끝부터 제 매무새를 찬찬히 돌아보았다. 그러고 나서 싱긋 웃으며 반문하였다.
곱게 접힌 눈모양이며 양 옆으로 나란히 끌어올려진 입꼬리 하며, 눈동자를 곧게 향하여 전하는 시선의 성질은 부정할 수 없는 '그'의 것이다. 휘모는 폭풍 속, 검게 잠긴 바닷물과 묵직하게 차오르는 파도 아래 홀연히 보아선 안 될 것과 눈을 마주한 듯한…… 이전과는 달리 올려다보는 시선 탓이었을까, 본질에 두른 괴기함의 궤가 조금쯤 틀어져 있었다.
"어떠한 연유로 그리 헤아리셨소?" -
824 유이카 - 시라세 (URf.2mlbfs) 2020. 11. 9. 오전 1:13:49"이거 하나가 실제 돈으로 따지면 얼마예요?"
한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한 개만 받아들었다. 앞뒤로 뒤집어보기도 하며, 옆면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렇게 생긴 동전은 어디서도 본 적 없다. 특히나 앞면에 그려진 절벽은 벌써 몇 번이나 보아 익숙해진 것이었다. 분명히 이 마을에 있는 것이다. 특별히 개인적인 용도로 만든 게 틀림없다는 거지. 다만 이유는 모르겠다. 굳이 진짜 돈을 놔두고 번거롭게 화폐 대용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
상념에 빠져있느라 상대의 발이 향하는 대로 걸어갔다. 그 탓에 다소 걸음이 느렸으나 용케 넘어지지는 않았다. 한참 만에 내놓은 이유는 이 마을을 사랑하거나 혹은 그냥 괴짜라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추측을 끝냈을 무렵 신사에 도착했다. 제대로 도착한 것을 깨닫고는 다시 동전을 내밀었다.
"이제 마을 지리는 완전히 익숙하신가 보네요!"
이미 자주 왔던 곳이기에 헤매는 일 없이 새전함 앞에 도달했다.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려고 했으나 한 손인지라 영 불편하다. 잡혀있던 손을 뺀 후 동전을 넣고, 일반 에마와 교환했다. 빌고 싶은 건 있어도 날려버리고 싶은 건 없었으니.
오른손에 든 펜을 까딱이며, 깨끗한 에마를 보았다. 쓰고 싶은 것은 이미 오는 길에 정했다. 다만 깔끔한 문장으로 정리하느라 여태껏 백지상태다. 좀 더 생각한 후에야 펜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것은 제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 즉 가족의 무사 안위를 비는 것이었다. 바라는 건 많았으나 올해는 이것으로 정했다. 모처럼 추억에 빠질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십 초 후, 나무 위를 가득 채운 빼곡한 글씨를 보고는 흡족하여 펜을 내려놓았다.
"다 썼어요?"
소중한 것을 품듯 에마를 양손으로 꼭 쥔 채 시라세에게 다가갔다. 다 썼다면 함께 걸러 가고, 아니라면 기다려 줄 요량이다.
/올리기만 하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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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14:09>>822 그렇군요... 어서 오세요, 코하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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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15:49앗, 이미 대신 알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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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16:11다들 어서오시고... 주무시는 분들은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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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사토 - 마리아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17:10나츠토시 씨는 가라아게에 레몬즙 뿌리는 파인지 안 뿌리는 파인지 궁금하네, 라고 생각하지만 입으론 내지 않는다. 말할 거면 그냥 말했겠지 하고.
"확실히 나츠토시 씨가 흘리는 건 상상이 안 가긴 하지... 만, 그래도 나츠토시 씨가 세탁하는 거 아니면 괜찮은 거야...?"
메이드가 대신 빨아 준다던가? 있을 법하다... 생각해보니 카즈키가 세탁할 것도 아니었으므로 본인이 괜찮다니까 뭐, 신경 꺼야지.
"추울 때 따뜻한 음식 좋긴 하지. 나는 겨울에 아이스크림이 더 좋지만."
그래서 아저씨한테 혹시 겨울 되면 이 철판에 철판 아이스크림도 하시나요? 라고 슬쩍 물어본다. 그러자 대답은 신뢰의 "고객이 원하신다면."과 따봉.카즈키도 슬쩍 따봉을 돌려준다.
"으응, 나도 포장해야겠다. 다 먹기 힘들어~"
마지막 타코를 입에 집어넣고 반 조금 덜 되는 양이 남은 야끼소바를 포장 용기를 받아서 옮겨담았다. 먹을 거 먹으러 다니는 건 더는 무리, 일지도.
//이거 어디서 끊을 각이 안 나오긴 하는데... 아무튼 마지막으로 하려고 하시면 무엇무엇하고 헤어졌습니다- 하고 언제든 편하게 해주세요. 사실 제가 상상력이 부족해져서...! -
829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22:10앗.. 그러면 혹시 이렇게 포장하고 나서 헤어졌다고 치고 막레로 받아도 될까요? 저도 상상력이 새벽이라 자꾸 이상한 데로 튀어버려서.. 온전히 쏟기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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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24:07>>829 넵, 그러면 수고하셨어요!!
저희 애 받아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831 이름 없음 (B9f/ZCTP4I) 2020. 11. 9. 오전 1:24:34웹박수 삭제라니? 친목 위험으로 캡틴이 탈판하는데 웹박수 내용 공개도 안하고 삭제만 하고 나가는게 말이 돼? 웹박수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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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전 1:24:41츱츱틴틴도 잘자...... 코하쿠주는 안녕....! 나도 이제 자러 가야겠다....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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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전 1:39:05끝난 일에 더 말 얹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지워진 웹박수이니 다시 꺼낼 방도도 없고 전 캡틴은 이제 떠났으니 불러올 수도 없습니다. 분쟁조정의 결론도 스레의 참여자들이 친목을 시도한 정황을 발견할 수 없으니(단정할 수 없으니) 내부에서 캡틴과 참여자들이 향방을 직접 결정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위의 문제 제기는 지금 상황에서 별반 의미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봅니다. 해결법이 달리 없고 이야기도 끝난 일에 관해 말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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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시라세 - 유이카 (QXkB1sjMW2) 2020. 11. 9. 오전 1:41:47"돈이 아니라 내기로 따는 거라서 모르겠네. 저 할머니랑 부루마블이나 도둑잡기 같은 걸로 이겨야 따는 거거든. 그거 말고도 동전으로 돌리는 룰렛 같은 것도 있긴 한데."
......? 가만. 그러면 그 상회의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는가? 더군다나 이 요상한 기왓장 모양 화폐도 조잡하게 만든 장난감이 아니라 손안에 묵직하게 잡히는 양은에, 조각도 제법 공들여 된 것이다. 무슨 졸부가 늘그막에 취미로 운영하는 문방구라도 되는 걸까? 가미아리... 참 이상한 동네다. 유이카의 짐작대로, 이 마을을 상당히 사랑하거나 상당한 괴짜임이 틀림없다. 아니면 둘 다거나.
시라세는 유이카와 함께 보폭을 맞춰 느긋하게 걸었다. 그 덕분에 유이카가 생각에 빠진 채로 발걸음을 옮기기는 꽤 쉬웠고, 유이카와 시라세는 별탈없이 신사에 도착했다.
"1년 반씩이나 살았으니까, 이젠 뭐 그럭저럭?" 하고, 시라세는 동전을 꺼내기 위해 유이카의 손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각자 에마를 든 채로, 에마를 쓰기 위해 필기구가 마련된 곳으로 걸어갔다.
유이카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시라세는 뭔가가 써져 있는 에마를 꼭 쥐고 있었다. 처음에는 에마에 써져 있는 글귀가 영어(그것도 필기체)라서 알아보기 좀 곤란했지만, 곧 그 아래에 적혀 있는 일본어-썼다기보단 글자를 따라그렸다는 느낌이 드는 필체-가 보였다. 가미아리에서의 두번째 해, 미련 없이 보낼 수 있기를. 이라는 글자다. (그 위의 영어는 알아보기 어려운 필기체로 적혀 있지만 시라세에게 물어보면 거리낌없이 대답해줄 것이다. 아래에 적힌 일본어와 똑같은 내용이니까.)
"응, 다 썼어. 그럼 걸어두러 갈까?"
# 나도 올려만 놓고 자러 갈게. 다들 굿밤이야. -
835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1:46:24시라세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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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카이가 - 츠바사 (hCSaJjXKe6) 2020. 11. 9. 오전 2:19:50뭐 이렇게 말했단들 타지라면 몰라, 가미아리에서 난리를 벌이는 중죄를 지을 생각은 없으려니 마냥 설렁설렁이다.
"에이, 무어 그리 상술하시오. 이것 농이올시다. 그나저나 나 완전히 미신 취급 당하려니 새삼 옛적이 그리워지는구려. 내 보기엔 과학이란 것이야말로 되레 신묘하고 괴이한 학문이오만……. 어떻소, '초신성 폭발의 여파로 탄생하였단 가설'의 태양께서 보기엔?"
나름대로 과학 수업은 흥미롭게 듣는, '원시대기의 온실효과로 인해 내린 비로써 만들어졌다는 바다'의 해난신이 이렇게 물었다. "남 억념케 하려면 다른 수를 찾아야 한다… 허면 인간이며 뭇 신들껜 절념하겠으나 소불하 그대 기억엔 남아야겠소." 토오미츠나미는 그러며 여전하게 이질적인 선명함을 뽐내는 츠바사를 스윽 눈짓하였다. 일단 그대는 나나 인간들 기억에 선-명하게도 남은 것 같쇠다. 커다랗고 말하는 뱀이나 해일보다는 이쪽이 더 현실성 있겠지마는.
"달리 지락이라 이를 것은 있었지. 이리저리 방양하다 내 진신 모르는 동학同學을 만나 자암깐 쿡쿡 찌르며 놀려주었다오."
그 외에 몹시 특별한 일이라 할 것은 없었다. 그렇지만 이번주는 그러더라도 별달리 지루하지 않으니 지금까지 이리도 신나게 싸돌아다니는 것이고.
"오, 그대 형님이 계셨- 아니, 댁 가문이 명문 세가이니 자손이 여럿인 것은 응연인가? 허나 나 지금껏 그대 외의 다른 후계가 있단 이야기는 미문未聞인데 말이외다?"
그는 동그란 눈으로 고개를 갸웃 기울이며 턱을 짚었다. 어쩌면 친형이 아닌데도 그저 친근하게 부른 것일수도 있고, 어쩌면 후계가 되지 못하는 사정이 있다거나? 그 이름난 망나니 소문은 들었더라도 츠바사의 나이가 얼마인지, 현 가주가 어느 때에 후승을 얻었는지까지는 정확히 모르는 상태다. 그러니 제 이해가 틀려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그도 알았으나…… 그걸 고려해가며 발언한다면 그것은 해난신이 아니었겠지.
토오미츠나미는 눈치가 없지 않다. 지금껏 살아온 세월이 몇인데 마냥 단순한 실없쟁이인 것이야말로 사리에 맞지 않는 일일 터이다. 그러나 상대가 무슨 뜻으로 그리 말하는지 알면서도 한결같게도 뻔뻔스레 구는 것이다. 츠바사가 피하지 않으니 그는 슬쩍 상대의 한쪽 팔에 제 팔을 넣어 휙 팔짱을 끼려 하였다. 그러고선 먼저 발부터 떼며 말하였다.
"그래, 이제 막 향락 만끽하려 하셨다니 먼저 유람 마친 몸으로서 안내라도 해 드리리다. 무엇하며 놀려 하셨소? 나 그대가 답하는대로 이끌어주려오."
//
아니....? 막 대사에 왜 작희가 들어간 걸까요..? 살짝 정신 놓고 쓰다가 츱주 답레랑 제 답레 번갈아 보다 아예 엉뚱한 단어를 붙여넣어버렸었네요.... o<-<
단어 오용을 발견해서 막 대사 추가로 기타 서술을 뒤늦게 수정합니다.... -
837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전 2:21:39>>836 막줄을 '막 대사와'로 수정.........
으아악 진짜로 가봐야지.... 모두 굿나잇~~~~!!! -
838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전 2:27:33카이가주도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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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시오 - 시라세 (hcF7YQp/7c) 2020. 11. 9. 오전 4:12:43시오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시라세가 내민 물건을 받아들었다.
첫 코이노오카시.
하얀 별 모양 스티커가, 꽃 위에 내려앉은 나비처럼 다소곳이 붙어 있었다. 가장 먼저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으로 생각난 것은······ 글쎄. 누군가에게 직접 선물을 받는 것은 이번으로 두 번째라는 것? "와······ 와와왓······." 두 손으로 공손히 봉투를 받아들고서, 시오는 씰과 시라세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앞머리가 바쁘게 흔들렸다.
"저한테, 저한테 이런 귀한 걸 주셔도 되나요······!"
눈이 반짝거렸다. 아마도 이걸 우롱차와 함께 먹을 생각에 들뜬 것 같다. "아, 참! 저도 뭔가 답례를 드려야 하는데! 모나카 드실래요!? 아니면 도라야키 드실래요!? 마, 마, 마······ 만쥬도 있어요······!! 만쥬!"
하고로모 시오는 무어라 대답을 들을 새도 없이 허둥지둥 가게 구석의 작은 냉장고로 달려가서, 잠깐 서서 무언가를 고민했다. 이제야 생각난 것은, 고작 마트에서 산 화과자를 갖고 보답할 만큼 만만해 보이는 과자는 아니었다는 것. 그렇다면 시오 자신도 거기에 상응하는 대답을 해 준다는 것이, 규칙은 아닐지라도, 「인지상정」이다······ 아니, 「신지상정」이다······!
잠시 뒤에, 시오는 맑은 물에 떠 가는 단풍잎을 접시에 담아서 왔다. 테이블에 내려놓은 그것을 자세히 보면 그건 물도 단풍잎도 아니라, 한천으로 단풍잎 모양을 낸, 양갱이었다.
"······ 가을이라서 충동구매한 비싼 양갱이에요!"
그리고, 시오는 시라세의 어깨 너머로 창 바깥을 살폈다. 도무지 행인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한적한 때라서, 손님은 오지 않을 듯하다. "용돈을 털어서 샀는데, 혼자 먹기는 아까워서······ 괜찮으시다면······ 편하게 잡수세요!" -
840 시오주 (hcF7YQp/7c) 2020. 11. 9. 오전 4:13:48다들 잘 자는 거시다...... u=u) 고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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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사토주 (T.GYAvL8OY) 2020. 11. 9. 오전 8:09:30좋은 아침이에요 모두. (о´∀`о)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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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8:21:39>>831 웹박수 삭제 건은 당시에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저의 과실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쌍방 웹박수의 의혹에서 자유롭기 위해 삭제를 요청드렸던 것이며, 지금으로서는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뾰족한 수가 없는 한 이와 관련해서는 더 문제 제기 않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한 가지 정정하겠습니다만 전 캡틴은 친목 위험으로 탈판한 것이 아니라 역진 및 죄책감으로 인해 시트를 내리고 떠나신 것입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명백한 근거도 없이 스레의 인원을 잠재적 친목러로 규정하는 일은 없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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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8:29:42으음... 아직 몹시 어색하지만 모두 좋은 아침입니다. :> 카가주 답레는...지금 당장 하는 일과 병행해 천천히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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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9:55:22그아아아아악... (월요일 형에 처해진 죄수)
다들 좋은 아침... -
845 츠바사-카이가 (uKIDB0Eo.E) 2020. 11. 9. 오전 10:08:02"글쎄 말이외다- 그 역시 선대禪代의 산물, 내지는 그 원유 아닐런가... 무어, 내 암만 '성운이 압축된 물건'이래도 저악하기 그지없는 신인즉, 그럴싸한 답을 듣고 싶으시걸랑 상계의 뭇 태양 대신이나 찾는 것이 월승한 일이리로다. 으이? 알겠으면 썩 대답하란 말이다."
학문을 등한시해도 기억할 것은 기억하고 익힐 것은 자연히 익히고 마는 현재의 망나니이자 과거의 수재가 눈을 나른하게 감은 무표정과는 달리 짓궂음 다분한 목소리로 알겠으면 어서 대답하라고 한참 손위뻘인 신에게 오만을 부리려 한다... 뭐, 나름 장난인 데다 신끼리는 살아온 세월 조금은 그리 상관도 없는 일이라 하지만 최소 네 자릿수는 살아왔을 연상에게 10살이 대든다는 것은 뒷사람의 유교마인드가 허락하지 못한다(?). 적어도 그대 기억엔 남아야겠다는 말에 감흥도 없다는 듯이 고개를 한쪽으로 툭 기울기만 한 츠바사는 특별한 일 없었다는 말에 눈을 가볍게 굴렸다. 정말 달리 지락이라 이를 것은 없구만. "재미도 없구마안." 하고 과장이든 본의든 한껏 투덜거리고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것은 조금 재미있다. 형님 이야기를 꺼냈을 때 오해하는 것은 인간뿐인 일이 아니로군. "이 친구가 어디 세상을 들은 것으로만 살려 하나-" 쾌락에 죽고 쾌락에 사는 특정 신을 상대하면서 발견한 의외의 재미가 다소 반가워 헛소리를 시전하고는! "이 내게 귀엽고 깜찍한 형님이 계신단 이야기, 정녕 초문이신가?" 하고 비교적 정상적인 말을 덧붙이는 것이다. 무론 토오미츠나미가 우둔할 것이라고는 일체 여기지 않지만 우연히 잡은 기회를 헛되이 보내고 싶지도 않았다. 음, 기회라면 기회지.
"으음- 어디 보자아... 그 어디 술 팔아먹는 노점이라도 있거든 그곳에나 가고 싶은데. 병아리 눈물만한 알콜로 어줍잖게 애교 부린 것 말고, 누가 보아도 지대로 된 술로다가. 아주 취해버릴 법한 것으로... 아아, 형님 챙기느라 술을 못 챙겼단 말이지. 인마, 내가 아주 그냥 조갈燥渴이 들겠어- 안 들겠어?"
팔짱 낀 팔에 무게를 싣는 동시에 붉은 머리칼 늘어뜨리며 주정같이 과장스러운 소리를 늘어놓는 것은 고의로도 보였고 그저 본성으로도 보였다(...). 밤중에 혼자 한낮에서 놀듯한 소녀의 모습을 취했음에도 태도는 조금도 조신해지지 않은 것이다. -
846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0:10:18사노이주 어서오세요~ 월요일 형 으아악(스플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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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카야주 (pSGgpuCFrI) 2020. 11. 9. 오전 10:14:01오윽야 오늘 추위 실화인가...
다들... 따숩게 입으십시요... 갱신임다... 안...ㄴ(냉동빔(? -
848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0:17:33카야주 어서오세요... 으아악 카야주가 얼었어....(얼음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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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0:26:56츱틴 카야주 안녕하세ㅇ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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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카야주 (hwdtg9ENQU) 2020. 11. 9. 오전 10:29:37흐억(?
츱틴도 사노이주도 헬로헬로 :3 -
851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0:31:33얼음 깨면 카야주도 깨지는 거 아니에요..?
모두 안녕하세요. -
852 카야주(루팡) (IQc41i2YpM) 2020. 11. 9. 오전 10:34:00앗 이름 제대로 달아야지...(?
이로하주도 헬로헬로
,...아니... 얼음만 깨지 않았을...가...(흐릿) 살려주세요 -
853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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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0:36:41카야주가 언 거면 카야주가 얼음이 된 거 아니에요? 츱틴이 카야주를 죽였다!!!!!!!!!!!!!!
[속보]한 어장의 캡틴이 그 어장에 서식하던 참치를 죽인 것으로 밝혀져 참치들 충격...... -
855 이로하주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0:37:10전 집에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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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0:37:57으악 사노이주도 얼었어(얼음깨기22
이로하주 어서오세요~ 앗..아아...얼음만 깼씁니다 저는 카야주까지 깨버릴 정도로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그쵸 다갓님.....???
.dice 1 2. = 2
1. ㅇ
2. ㄴ 카야주도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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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0:39:11(정색)
다갓은...믿을 수 없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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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이로하주(다갓님이 총애하는 자)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0:39:15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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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카야주(루팡) (IQc41i2YpM) 2020. 11. 9. 오전 10: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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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이로하주(실질적인 범인)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0:44:23카야주우우우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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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0:47:30ㅋ
ㅋㅋ ㅋ ㅋ ㅋ ,,,,, 아닙니다 모든것은다갓의농간이야(필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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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이로하주(선동과 날조)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0:52:19그래봤자 이미 증거는 나왔어요.....순순히 자백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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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같이 깨진)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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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전 11:01:07으아악 사노이주도 깨지셨어
그래...
내가 키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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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이로하주(선동과 날조) (JVlf0lcz66) 2020. 11. 9. 오전 11:07:38꺄아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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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사노이주 (mb9Zoi/FKU) 2020. 11. 9. 오전 11: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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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카야주(루팡) (IQc41i2YpM) 2020. 11. 9. 오전 11:38:08아무튼 오늘 진짜로 춥네 :3
나 너무 추워... 파트라슈...(? -
868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1:45:18으... 추운데 더워... 이 전기장판이 대단한 건가 아니면 이 지역이 생각보다 덜 추운 건가ㅡ 아니면 결국 내 몸이 고장난 건가..
다들 반가워용... -
869 사토주 (qitd1kL2oc) 2020. 11. 9. 오전 11: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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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사토주(루팡 2세) (qitd1kL2oc) 2020. 11. 9. 오전 11:46:24마리아주 카야주 사노이주 이로하주 츱틴 모두모두 안녕 미리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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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카야주(루팡) (IQc41i2YpM) 2020. 11. 9. 오전 11:47:12마리아주 사토주 안녕안녕 :3
ㅋㅋㅋㅋ짤 적절한거 무엇ㅋㅋㅋ -
872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전 11:51:04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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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카야주(루팡) (IQc41i2YpM) 2020. 11. 9. 오후 12:14:06점심시간이네~ 다들 맛점하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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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12:28:13마리아주 사토주 어서오세요~ 모두 맞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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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유이카 - 시라세 (URf.2mlbfs) 2020. 11. 9. 오후 2:45:57"꽤 이기셨나 봐요? 많으시던데."
잡화점에서 지불하고도 제게 보여주기 위해 몇 개를 더 꺼냈다. 그렇다는 건 가지고 있는 게 최소 8개는 된다는 의미. 약간 놀라웠다. 제 안의 시라세는 게임에 약하다는 이미지여서. 아무래도 과거에 그녀가 직접 했던 발언 때문일 것이다. 친구들과의 카드 게임에서 패배해 어쩔 수 없다던. 원래 한번 씌워진 이미지는 오래가는 법이다.
무심코 상대의 에마에 시선이 향했으나 얼른 눈을 돌렸다. 적힌 글씨를 읽지 않기 위해서였다. 빌기 전에 입 밖으로 내버린 소원은 약해진다는 미신처럼, 걸기 전에 굳이 읽고 싶지 않았다. 제가 나무토막을 꼭 쥐고 있는 이유이기도 했다. 빨리 걸어야겠다며, 몇 발자국 옮겼다.
"여기 걸면 되겠네요!"
제 눈높이보다 살짝 높은 위치. 그곳에 2개를 나란히 걸 수 있겠다 싶어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곧바로 자신의 에마를 걸었다.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자 살짝 비뚤어진 느낌이다.
"다 걸고 나면 이제 이야기해주시는 거예요. 가지고 온 상자든, 날개든."
말하며 다시 손을 뻗어 각도를 조정했다. 모든 절차가 끝났으니 이제 궁금증을 풀 시간이다. -
876 카이가 - 츠바사 (bvqxVT6YbQ) 2020. 11. 9. 오후 2:59:53"오호- 비황할사. 그리 다긏으면 이 해난신은 참으로 심통하고 무섭소. 허나 나는 신으로서 격 높일 의사 없으니 어쩌면 태양대신껜 나보단 그대가 여쭙는 것이 더 속할지도 모르겠구려."
몰아붙이면 무섭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그는 소매로 입가를 가리고 킥킥 웃었다.
나이에 관해서라면, 토오미츠나미는 선사시댓적 신이었으므로 생각 열려 있다한들 KAMI-꼰대가 아니기가 외려 힘들다. 그러므로 츠바사의 나이를 알게될 시엔 그를 용서하지 못…하지는 않겠지. 기본적인 성격도 성격이거니와 신이라는 족속들은 그 특성상 비교적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경향이 있으니 말이다. 다만 다른 방향의 꼰대질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가령 츠바사의 성숙한 정도는 고려하잖고 질색할 정도로 귀여워한다든지……. 성향 상 모두에게 친하게 구는 편이긴 하나, 그가 반응 미미한 츠바사에게 유독 치대는 것도 그러한 연유였다. 뭇 사람의 기준으로 비유하자면 아마 그의 눈에는 츠바사가 까칠한 척하는 불만쟁이 8살 조카(죄송합니다) 정도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
"알 게 무어요. 내가 세상 정시하여야 할 필요 있다 보오?"
헛소리라면 그도 지지 않는다. 괴이한 소리를 참 당당하게도 지껄이는데, 자랑스러워 할 것이 아님에도 어쩐지 그것에 꽤 우쭐해하는 것 같다. 그는 고개를 쳐들고 사방팔방을 둘러보다 싶더니 어느 방향으로 휙 걸음을 걸음을 떼었다. 술 파는 노점이라, 그것이라면 축제에 널렸다. 오래지않아 토오미츠나미는 자리 빈 노점 하나를 발견하여 팔을 꼭 붙들고 그쪽으로 츠바사를 이끌었다. 적색 황색으로 환히 밝혀놓은 조명이 가게 아래를 멋들어지게 비추는데, 바로 옆에 태양신을 끼고 있으려니 그 빛깔도 영 칙칙하게만 보인다. 그는 먼저 앉으라는 듯 의자 한쪽 자리를 넌지시 손짓하였다.
"초문이지! 공께서 조갈하시다니 이런 위중이 있을까. 허면 술대접 해 드릴 터이니 그 귀엽고 깜찍하며 귀애할 데 넘치시는 그대 형님 소개라도 해주시지 않겠소? 으응?" -
877 카야주(루팡) (IQc41i2YpM) 2020. 11. 9. 오후 3:08:22유이카주도 카이가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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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카이가주 (bvqxVT6YbQ) 2020. 11. 9. 오후 3:48:07으아악 갱신갱신~~~~!!!!!!!!
늦었지만 카야주(루팡) 안녕!!!!!!!!!!! -
879 사토주(루팡 2세) (yQ6.IrAGZM) 2020. 11. 9. 오후 4: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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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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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시라세 - 시오 (xVCisMKKUw) 2020. 11. 9. 오후 4:39:01"귀하다니 그렇게 귀할 것도 없는걸. 어디 잘하는 양과자점에서 사온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집에서 만든 거라구."
플로랑탱에 '직접 받은' 이라는 타이틀 말고도 '직접 만든' 이라는 타이틀이 하나 더 따라붙었다. 받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는 중대사항일 수도 있지만 시라세는 그 타이틀을 별로 대수롭잖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확실히 그 플로랑탱은 잘려진 모양이 썩 반듯하지 못하고 삐뚤빼뚤한 구석이 있었다. 그래도 적어도 시라세의 입맛 기준으로는 합격점이었으니, 하루이틀 다과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시라세는 스스로 믿고 있었다. 나름대로 맛있게 만들려고 애쓰긴 애썼고, 내가 먹어보기엔 그럴듯했는데 얘 입에는 어떠려나.
"답례라면 같이 나눠마실 차는- 앗. 가버렸네."
시라세는 능청스레 티타임을 청하려 했으나, 급히 쌩 가버린 시오를 잡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었다. -이래도 저래도 상관없다, 아니, 좋다. 전해주지 않았어도 될 비보를 전해듣고 슬픔에 잠겨 팅팅 분 얼굴에 조금이나마 기쁜 기색을 찾아준 게 다행이다.
시오가 잠깐 자리를 비운 동안 시라세는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았다. 시오가 없는 동안 날개를 펴버리고 저 먼 하늘로 날아가버릴까 싶었지만, 이 땅에 묶여버린 마음 때문에 시라세는 날개를 필 수 없었다. 아니, 날개를 필 수 있더라도, 저렇게 기뻐하는 얼굴을 뒤에 내버려두고 가고 싶지는 않다.
이것이 하고로모야를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것일지도 모르니까, 잠깐 이렇게 느긋하게 간식타임 정도는 즐겨도 될 성싶었다. 시오가 양갱이 든 접시를 들고 돌아왔을 때, 시라세는 의자 위로 양발을 끌어올려선 무릎을 끌어안고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가 시오에게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양갱 예쁘다."
시오가 놓아준 양갱에 무릎을 끌어안은 손을 풀고 다리를 내리며, 시라세는 나직이 감탄사를 흘렸다. 그리곤 멋적게 뒤통수를 긁었다.
"답례로 이런 걸 대접받을 만한 물건이 아닌데 부끄럽네." -
882 시라세 - 유이카 (xVCisMKKUw) 2020. 11. 9. 오후 4:51:38"그 할머니 상대로 승률이 46% 정도 되려나... 아니, 진짜 귀신같이 잘한다니까. 네가 그 할머니의 도둑잡기 심리전을 겪어봐야 돼. 그 할머니랑 게임 하려거든 오락기로 하는 걸로 해. 난 그 편이 차라리 승산이 있더라구."
시라세는 너스레를 떨며 어깨를 으쓱하고는, 신발상자만한 상자가 담겨 있는 종이가방을 내려놓고는 한 손을 쭉 뻗어 자신의 에마를 유이카가 건 옆자리에 걸었다. 그리곤 유이카의 말에, 종이가방을 다시 집어들었다.
"그걸 이야기해주려면... 네가 조금 더 나랑 같이 있어주면서 날 도와줘야 되는데, 괜찮아?"
절차가 아직 조금 남아 있는 모양이다. 시라세는 가슴이 시큰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만, 이건 정말 꼭 해보고 싶었는걸. 부디 네가 이 상자 안에 든 것을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이 상자 이야기부터 먼저 하고 싶은데... 이야기할 만한 곳을 봐뒀거든. 미리 허락도 받아놨고."
하며, 시라세는 일견 짓궂게 웃어보이며 나무상자가 든 종이가방을 흔들어 보였다. 나무상자 안에서 뭔가 희미하게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도 같지만, 이것만 갖고는 내용물을 짐작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야기를 하는데 뭐 굳이 이야기할 곳을 봐둬야 되나 싶겠지만, 그럴 만한 물건이니까 말야. 저기 저쪽 공터로 갈까?"
신사의 화려한 불빛이 미치는 곳에 꽤 한적해보이는 공터가 하나 덩그러니 있다. 미리 허락을 받아두었다는 것으로 봐서, 그녀가 미리 계획해둔 동선이었던 모양이다. -
883 시라세주 (xVCisMKKUw) 2020. 11. 9. 오후 4:51:59답레만 올려놓고 사라집니다으아아아아. (푸쉬이ㅣ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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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6:05:01>>879-880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휘 말 림)
라세라세주도안녀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
885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6:10:07갱시잉... 다들 안녕하세요오..(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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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사토주(루팡 2세) (yQ6.IrAGZM) 2020. 11. 9. 오후 6:12:42>>884 휘말리는 게 늦지 않아요?
카이가주 마리아주 안녕... (환영) -
887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6:16:42다들 반가워요~
아 저녁 뭐 먹는담...(흐늘) -
888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6:23:07>>886 시간차로 휘말리고 왔습니다(찡긋)
사토주랑 마리아주 안녕~~~~ -
889 사토주(루팡 2세) (yQ6.IrAGZM) 2020. 11. 9. 오후 6:26:09>>887 스파게티 어떠심까~
앙옹앙... -
890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6:28:48그아아악 스파게티..집에서 먹기엔 너무 호화롭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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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6:34:19그렇다면 컵라면....?(너무 간단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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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사토주(루팡 2세) (yQ6.IrAGZM) 2020. 11. 9. 오후 6:34:36타협해서 컵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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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6:44:22타협해서 배달 스파게티!(?
야호 갱신~ 집이다 집~ -
894 켄야주 (xlvkB7XIrU) 2020. 11. 9. 오후 6:47:56스파게티라니 부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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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6:48:16다들 어서와요~
스파게티... 으음...으으음...(고오민) -
896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6:50:36퇴에에에에에엥그으으으으으은... (털썩(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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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6:51:50카야주 켄야주 사노이주 안녀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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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켄야주 (xlvkB7XIrU) 2020. 11. 9. 오후 6:52:08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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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6:54:23다들 안녕안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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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6:55:00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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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09:56으으... 저녁 뭐 먹지... :3 귀찮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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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7:13:46저녁은 언제나 고민이죠..
2-A반은 뭐 하려나요..축제에서 공연을 할 만한 느낌은 아닌 느낌(?) -
903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14:24아 맞다 학교 축제였지 :3
2-A는 뭘 할까... 자자 A반들 모이세요 뭐할지 썰이나 풀어봅시다...(?? -
904 츱틴◆eRI33okGiw (uKIDB0Eo.E) 2020. 11. 9. 오후 7:16:16잠시만 ㄱ갱신하고 가겠습니다 카가주 답레는 아마 밤 돼서 드릴수 있을 듯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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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16:33츱틴 고생이 많네에 :3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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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7:19:572-A가.. 다메가미자매랑.. 사토랑.. 마리아랑.. 또 누가 있었죠..?(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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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7:20:14잘 디녀오세요 츱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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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7:22:41생각보다 2-A가 꽤 많아서 놀랐어.... :0
이렇게 된 이상 2-B도 모이자!!!!!!!(그아없)
일단 사노이......!하고 코요하고 또 누구 있었더라!
>>904 확인했어!!!!! 츱틴 굿바이 잘 다녀와~~~~~~ -
909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7:24:32아. 아라이도 2-A였어!
다메가미 자매, 마리아, 사토, 아라이.. 자 다섯이서 모여 오적단을 만드는 겁니다(???) -
910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25:47>>906 유타카! 괴깃집이 우리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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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7:26:04사노이(귀가부) : 집감 ㅂㅇ
ㅋㅋㅋㅋ농담이구... 뭐 하자고 하면 하지 않을까요...? (자신없) -
912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26:30오적단이라니 축제 기간 내내 다른 반들 약탈하고 다닐 것 같... 앗 정복전쟁... 아오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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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코요주 (RH1dUyGk.c) 2020. 11. 9. 오후 7:26:49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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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27:52코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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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7:28:35>>909 >>9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전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급생이 다섯 명이나 있다니 부럽다 부러워....!!!
>>911 (귀가부2)
음...음.... 사노이 하면 창문 뛰어내리기니까 축제 기간동안 파쿠르 액션 활극 어때(?) -
916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7:29:23코요주 안녕이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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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7:30:09어서와요 코요주!
다른 반을 약탈하고 다니는 건가(?) -
918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7:30:43코요주 안녕하세요!
>>915 그거 아직 선생님들한테 안걸려서 괜찮은거지 걸리는 순간 목이 썰립니다... (아님) -
919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32:15생각해보니 카야챠도 딱히 부활동 하는 거 없어서... 귀가부...
그리고 이 신은 왜곡된 지식을 가지고 메이드카페 하면 좋겠다네 할 것 같아...(??? -
920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7:32:50>>919 ㅋㅋㅋㅋㅋㅋㅋㅋ앗 카야챠가 직접 메이드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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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7:34:12메이드... 좋네요..(?)
집사도 있겠지.. 사토랑 아라이랑 집사복 입으면 아주 좋겠지.. -
922 사토주(A반) (nHbWmovDxE) 2020. 11. 9. 오후 7:34:46>>919 남캐까지 메이드복 입히는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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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35:33>>920 이 신은 '축제는 사람들이 신을 모시기 위해 하는 행사니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틀-이기 때문에 자기는 안 하고 남이 하는 걸 구경할 심산이지만... 어림도 없지! 카야주 월권행사로 메이드 시켜버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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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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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7: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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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7: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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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7:39:27아아 그 말을 꺼내지 않으셨으면 되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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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사토주(A반) (iCWkMTjIko) 2020. 11. 9. 오후 7:39:34>>924-926 (암살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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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코요주 (RH1dUyGk.c) 2020. 11. 9. 오후 7:39:37축제 때 반별로 뭘 하기보다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계획하고 구성해서 뭘 한다, 식으로 해도 재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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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41:08>>929 그것도 좋네~ 반 별로 모이기엔 힘들수도 있고 :3
그럼 다같이 모여서 메이드 카페를 하면... 합법적으로 코요요의 메이드 차림도 볼 수 있겠네...(번뜩(? -
931 사토주(A반) (iCWkMTjIko) 2020. 11. 9. 오후 7:41:15>>929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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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사토주 (iCWkMTjIko) 2020. 11. 9. 오후 7:43:07메이드복...
그러고보니 전에 여성진 전원에게 정장 보낸 선물이 있었던가요?
다들 정장 입으면... 멋질 텐데...! 썬글라스도 끼고! -
933 코요주 (RH1dUyGk.c) 2020. 11. 9. 오후 7:43:15>>930 그거 안 하려고 제안한건데? 안입는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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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7:44:05>>933 (뱀무룩)
오 정장... 다같이 정장을 입고...! 뭘 하지?(?? -
935 사토주 (iCWkMTjIko) 2020. 11. 9. 오후 7:44:43정장을... 정장을 입고...!
크윽... 입히는 것밖에 생각 안 했다... -
936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7:45:57정장을 입히고......... 하하호호 사이좋게 도시락 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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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코요주 (RH1dUyGk.c) 2020. 11. 9. 오후 7:46:43보여줄데도 없는데 뭐하러 입어. 무대의상이면 됐지.
정장 입고 단체 댄스팀 한번 짜보는건? -
938 사토주 (iCWkMTjIko) 2020. 11. 9. 오후 7:46:46와- 가미아리배 도시락 만들기 대회-!!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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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사토주 (iCWkMTjIko) 2020. 11. 9. 오후 7:48:45단체... 댄스팀...? (자와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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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7:52:56사노이는 자기 사탕의 멋짐을 알리기 위해 사탕팔이소년이 될지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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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7:53:36요리대회..?
가미아리배 요리대회인가..(?) -
942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7:58:47다같이 정장을 입고 요리대회를 하는 정장1팀과 댄스를 추는 정장2팀 그리고 그 뒤편으로 일일카페 홍보하는 메이드복 남학생.... 그리고 그 사이를 거니는 사탕팔이 사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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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사토주 (iCWkMTjIko) 2020. 11. 9. 오후 7:59:45반론합니다...
유타카는 요리대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장 1명을 메이드복으로 빼주세요... (물귀신) -
944 켄야주 (xlvkB7XIrU) 2020. 11. 9. 오후 8:05:28메이드복!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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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코요주 (RH1dUyGk.c) 2020. 11. 9. 오후 8:05:49>>942 코요는 무대 뛰고 이거 구경이나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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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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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사토주 (iCWkMTjIko) 2020. 11. 9. 오후 8:11:47켄야는 뭔가 카야님을 말재간으로 속여넘겨서 메이드복을 회피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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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사노이주 (nl4jVh8lTU) 2020. 11. 9. 오후 8:12:33그럼 사노이는 아오이를 말재간으로 속아넘겨서 메이드복을 입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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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켄야주 (xlvkB7XIrU) 2020. 11. 9. 오후 8:13:11켄야가 메이드복이라니 무슨 끔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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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8:19:58메이드복! 집사복! 오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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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8:20:22다들 어서와요~ 아...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흐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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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8:23:17>>949 좋지 아니한가 :3 근육질 메이드...(?
코요요요는 정장으로 댄스인가 :3
카야챠는... 인어고기(고래임)를 들고 요리대회에 나가볼까나~(안된다 -
953 사토주 (iCWkMTjIko) 2020. 11. 9. 오후 8:25:58인어()고기는 켄야 전용 운동식이 아니었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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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8:27:25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런 장난은 켄야 아니면 안 치니까 :3 들고가도 그냥 솔직하게 고래고기라 말할 것! -
955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8:28:33프릴과 앞치마는 극도로 치우친 남성성의 상징인 것을....(?)
카야는 고래고기 요리할 때 직접 고래 때려잡으러 가나요....?(?????) -
956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8:35:34어... 그럴 것 같은데요...(?
소매 걷고 작살들고 조각배 타고 잡으러 갈 것 같은 느낌...(?
앗 근데 학교축제에서 쓰는 거는 귀찮으니까(...) 그냥 시장에서 살지도... :3 -
957 사토주 (iCWkMTjIko) 2020. 11. 9. 오후 8:35:53이것은 "여자가 여장을 할 순 없으니 여장이야말로 가장 남성적인 행동"이라는 말... (회의감)
앗 이거 설마 카이가랑 카야랑 고래사냥 일상(????) -
958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8:36:12고래고기...
고래신 같은 거 있으면 항의해도 이미 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
959 사토주 (iCWkMTjIko) 2020. 11. 9. 오후 8: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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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8:37:47하지만 수렵의 신인걸~ 카야챠가 이길거야 아마(곧 고래에 삼켜질 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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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8:39:46>>959 ㅋㅋㅋㅋㅋㅋ아니 그치만 아무리 카야챠라도 바다에선 배 같은 거 타야하지 않을가요... 바다뱀이라는 녀석도 있긴하지만... :3 그래도 무동력으로 순수하게 노 저어서 다니는 배에 손으로 던지는 작살이면 그럭저럭 아날로그(?)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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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시라세주 (qF.YQBOEDE) 2020. 11. 9. 오후 8:40:45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확실히, 집에 가서 아무 것도 안 할 작정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좀더 적극적이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
963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8:40:48>>9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이거 재밌겠는데........? 해난신 찬스로 파도타기 지원해드립니다(?) -
964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8:42:03시라세주 헬로헬로~
그 기분 알지...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
965 사토주 (iCWkMTjIko) 2020. 11. 9. 오후 8:42:18시라세주 (집에)어서가세요.
가 아니라 어서오세요. -
966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8:42:23>>960 앗 이거 알아 피노키오 전법! 안에서부터 죽여가는 거지!(?)
라세주 안녕~~~~~~~
음..... 어떻게 하면 더 획기적이고 창의적이게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을까....🤔 -
967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8:42:54ㅋㅋㅋㅋㅋ아 언젠가 그런 일상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가을겨울이니 춥잖아... :3 카야챠는 추울 땐 바다 안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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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코요주 (RH1dUyGk.c) 2020. 11. 9. 오후 8:43:18그럴땐 그냥 아무것도 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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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8:43:41다들 어서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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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8:45:35>>967 바닷물을 따뜻하게 할..... 수 없지는 않지만 그건 월권이니까 안 되겠구만... 크윽 아쉽구만 아쉬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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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8:55:52그러니 바다에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 낚시를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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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9: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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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9: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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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9:14:55좋아... 사토주를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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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9:19:24구아아ㅏㄱ 얼었는데 녹아서 터져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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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켄야주 (xlvkB7XIrU) 2020. 11. 9. 오후 9:21:41축제에서 문예부에서 뭔가 하긴 해야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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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9:24:10문집 발매...
안 되려나? -
978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9:24:17낭송회라던가...
문예부니까 연시짓기 대회라던가..
백일장이라던가(?) -
979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9:25:36역시 문예부라면 낭송회가 아닐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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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켄야주 (xlvkB7XIrU) 2020. 11. 9. 오후 9:28:35라는건 너무나도 재미가없다! 라는 누군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부활동 중 작성된 릴레이소설들을 공개하는걸로 축제를 날로 먹었다.
-
981 유타카-마리아 (7MWzbT966U) 2020. 11. 9. 오후 9:40:08"저! 연애운이요!"
머라꼬?
"니 머라 캤노?"
"연애운이요!"
"먼 소리고! 초딩이!"
"그치만! 타로라면 역시 연애운이잖아!"
어리디 어린 여동생이 당당하게 외친 한마디에 유타카의 이성은 파삭 사라졌다. 쪼끄만한 게 어디서 들은 게 있어서 뭐가 어째? 별로 연애니 좋아하는 사람이니 알지도 못할 녀석이 이러니 더욱 괘씸한 것이다...유타카는 우라라가 좋아하는 애가 있을 수도 있으리란 가능성을 부정하고 있었다. 쇼핑이나 먹을 거나 좋아하는 꼬맹이가 뭘 안다고 연애운이야? 넷에서 주워들은 걸 시도하는 거겠지...유타카는 물러설 생각 없어 보이는 우라라에게서 눈을 돌렸다.
"그러든가..."
"오빠, 타로 본 적 없지? 타로는 연애운이다, 오빠도 연애운 봐야 해?"
"니가 와 내 껄 정하는데?"
그러면서 유타카는 마리아를 보았다. 마리아는 아직 뭘 할지 고르지 않은 모양이다. 그렇다면 우라라가 먼저 나서도 문제는 없겠지.
"나츠토시 상은 머 물을 낍니꺼?"
점술가에게는 최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는 게 중요하다. 굳이 점과 같이 비현실적인 영역이 아니라도, 무언가를 추측하고 판단하는 데는 정보가 다양할수록 유리하다.
"으응...그러면, 올해 나에게 연인이 생기는지 알려주세요!"
"니 그거 어제 드라마에서 본 거 아이가?"
.dice 0 21. = 5 .dice 1 2. = 2
.dice 0 21. = 13 .dice 1 2. = 2
.dice 0 21. = 0 .dice 1 2. = 1
/ 헉 마리아주가 타로봐주시나여??? 둑흔
여러분 조은밤~!~! 카가주 답레도 서둘러 가져오겟다...
-
982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9:40:27흐어ㅓㅓ어어억 할 일이 없으니 슬슬 일상을 구해보아야 할까한데 묘하게 피곤하고..... 3멀티의 주박을 견디기에는 내 힘이 너무 미력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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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카이가주 (hCSaJjXKe6) 2020. 11. 9. 오후 9:41:26라고 말하자마자 유타카주 오셨쟈너~~!~!!!!!!!! 유턔커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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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카야주 (oSHAZ4NlhY) 2020. 11. 9. 오후 9:41:55유타카주 어서와~
-
985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9:44:35교황 역, 죽음 역, 광대 정?
유타카주 어서오십셔!! -
986 유타카-카이가 (7MWzbT966U) 2020. 11. 9. 오후 9:45:50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유타카는 카이가를 알아챈 것과 눈치채지 못한 것, 그 중간 사이에 있었다. 그는 현실적이었고 합리적이었다. 이 중학생이 자기가 아는 동급생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감각적이었다. 느끼는 대로 판단했을 때 토오미츠나미라 자칭하는 소녀는 확연한 답을 주고 있었다.
이걸 봐, 이렇게 웃는 녀석은 적어도 유타카가 알기로 한 명 뿐이라구!
순간 유타카는 침을 삼켰다. 방금 옷 속에 손이 닿았을 때처럼 소름이 훅 돋았다. 목이 차갑다. 하필이면 눈을 마주쳐 버려서...옛날 이야기에서는 언제나 무언가와 눈이 마주치면 그다지 좋지 않은 일이 생기고는 한다. 유타카는 저를 올려다보는 아래쪽의 시선을 삐질삐질 피하며 대답했다.
"머, 머...그냥?"
정말 그렇게밖엔 말할 수가 없었다. 하등 논리적인 이유가 없다.
"그냥, 느낌이...내 놀리는 게 좋다 안 캤나!"
아! 이거다!
"니! 첨 보는 사람 알고 있고! 첨 보는 사람 놀리기가 재밌다 카고! 그라믄 첨 보는 사람이 아닌 기제!"
몰카지! 이거 몰카 아냐! -
987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9:47:29>>985 헐 사토주 천재임??? hmm...
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ㅋ아니 우라라 꺼기는 하지만 이거 아주 늒임이 좋지 않군여...우라라...미안해... -
988 마리아주 (RtUy6UEkY2) 2020. 11. 9. 오후 9:54:50"연애운... 하긴 관심이 많을 나이 아닌가요?"
마리아는 납득하지만 유타카가 납득할지는..? 마리아는.. 글쎄요. 연애운보다는 금전운이나. 인간관계가 좀 궁금해지네요? 라고 농담하듯 말하려 합니다. 그리고 우라라가 뽑은 카드를 늘어놓으면.. 그 로브를 쓴 사람이 부드럽게 뒤집습니다.
"황제 역방향과 매달린 남자 역방향. 그리고 광대 정방향이네요."
그의 목소리가 나긋나긋해집니다. 아가씨에게서 황제의 역방향이 나오는 건 드문데.. 보통은 여제 역방향이 나오는 편이니까요. 과거보다는 원인에 가까울 것 같네요. 권위의 추락.. 어쩌면 이 권위의 추락이란. 연애하는 데 방해되는 권위가 해소된다는 뜻이 될 수 있답니다.
"올해 연인이 생기길 바란다는 건.. 매달린 남자의 역방향이 의외로 풀릴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답니다. 아가씨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긍정적일 수 있네요."
예를 들자면.. 주위 사람들에게서 소개를 받는 느낌? 그렇지만.. 광대의 정방향은 없거나. 무한하거나.. 신사분만 들리게 얘기하자면 순수한 쪽도 가능하니까요.
"그렇기에 올해 소개를 받을 기회가 있다면 순수한 연애는 가능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치정극이 일어나게 된다면 오히려 아무것도 없을지도요. 라는 말을 하며 이번엔 큰 아가씨가 하게 되나요? 라고 하며 말하는 것을 보면 간단한 금전운을 보면. 금전운은 다 최상으로 나왔을 겁니다. 유타카는 뭘 물어볼 것인지.. 물어볼지도 몰라요?
//다들 반가워요오오~ -
989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9:55:310부터 시작하므로 광대를 빼고는 하나씩 밀려야 하니까요!
아 나메미스 -
990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9:57:12아. 5번이긴 한데..해석이 영...이라서 슥 바꿔치기 한 걸로(졸지에 마술도 하게 된 점집 씨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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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유타카-마리아 (7MWzbT966U) 2020. 11. 9. 오후 9:58:51관심 많을 나이? 이제 열 살인데? 유타카는 열 살 때 어땠냐면, 그날 저녁 반찬이 카레일 경우 야구부에서 아무리 삽질ㄹ ㅎ황제...행맨...광대...정...뭐? 다시 말하지만 유타카는 점술과 타로에 문외한이다. 이런저런 해석은 물론이고 결과 관련 용어에 대해서도 백지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는 핑글핑글 돌아가는 눈을 하고 해석을 풀어놓는 주인의 입을 보고만 있었다...머라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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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9:58:57마술사 씨... 본업은 점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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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9:59:23사이비같은 이들 때문에 만나던 이와의 애정전선 위기라서 재결합이 가능은 하지만 순수함을 가지지 못한다면 그만둬라. 보다는 마술이 더 낫..(우라라의 나이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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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0:02:15악아 중도작성 ㅋㅋ ㅋ ㅋ ㅋ ㅋ ㅋㅋ ... 이 늪에 빠지다니....나도 멀엇군....
좀만더 기달려주십시여... -
995 유타카-마리아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0:10:30관심 많을 나이? 이제 열 살인데? 유타카는 열 살 때 어땠냐면, 그날 저녁 반찬이 카레일 경우 야구부에서 아무리 삽질을 했어도 깨끗하게 잊어먹고는 했다. 그는 고개를 저었다.
"잘...몰르겠는데..."
여자아이들이란 보통 제 나잇대 남자아이들보다 성숙하기는 하다만...그게 제 동생일 거라고는. 마리아는 연애운은 제끼고 다른 걸 보겠다고 한다. 연애에는 별 관심이 없는 걸까? 그렇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게 아닐 수도 있겠지. 유타카는 어딘지 당당해 보이는 마리아가 미심쩍었다. 뭔가 숨기고 있어! 어! 그는 슬쩍이 물었다.
"흐음...연애운은 필요 읎는가배예?"
황제...행맨...광대...정...뭐? 다시 말하지만 유타카는 점술과 타로에 문외한이다. 이런저런 해석은 물론이고 결과 관련 용어에 대해서도 백지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는 핑글핑글 돌아가는 눈을 하고 해석을 풀어놓는 주인의 입을 보고만 있었다...머라카노? 그래서 머 우쨌다꼬? 우라라는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풀이를 듣고 있었다...뭐지?
"니 이해가나?"
"그렇구나, 그렇구나...오빠! 잘생긴 남자애 있으면, 나 알려줘야 해!"
유타카는 눈을 위로 떴다. 어머니...우라라가 용케 거절의 뜻으로 알아듣고 약간 토라진 채 말했다.
"치, 됐다. 오빠가 싫으면, 작은오빠도 있고, 언니도 있으니까!"
"와? 아빠 엄마한테 해달라 카지?"
"싫어, 무슨 소리야!"
유타카가 오빠답지 못하게 여동생을 놀려먹는 사이, 마리아는 자연스레 금전운을 보았다. 최상...굳이 봐야 할 필요가 있나? 어차피 저렇게 나올 걸 알고 본 걸까? 유타카는 자기 차례가 돌아왔음을 알고, 대충 빠져나가려고 말했다...
"아, 내는 별로..."
"아! 치사해! 오빠도 올해 연인이 생길지 봐주세요!"
"아, 아니..."
우라라의 돌발행동에 유타카는 만류하듯 동생의 손을 잡았지만, 그런 것치고 아주 뜯어 말리지는 않았다.
.dice 0 21. = 20 .dice 1 2. = 1
.dice 0 21. = 1 .dice 1 2. = 1
.dice 0 21. = 3 .dice 1 2. = 2 -
996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0:11:34마리아 금전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왤캐...쓸데없는것같지여 생각해보니 말야쟝은 진자로 볼게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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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0:15:23심판 마술사 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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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0:22:32마리아... 건강이나 친구운 정도는 볼 수 있지 않나요? 연애운이야 이제 필요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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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마리아-유타카 (RtUy6UEkY2) 2020. 11. 9. 오후 10:25:18.dice 0 21.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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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
1000 유타카주 (7MWzbT966U) 2020. 11. 9. 오후 10:25:24>>998 오 건강운 좋군여 친구운도 좋고...!!! 근데 저 왜 마리아 인싸라고 생각하고있엇지...?? 아니물론 연애하면 인싸긴한데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그거 제외하고도 인싸느낌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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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사토주 (508laroHiw) 2020. 11. 9. 오후 10:25:56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