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477> [상L] 2020년 11월 11일, 인류는 멸망합니다 (1001)
[방장]
2020. 11. 1. 오후 12:36:13 - 2020. 11. 4. 오후 6: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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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12:36:13※이 스레에 종교, 정치, 기업 등의 내용이 나오긴 하겠지만 현실과 다르다는 걸 미리 밝혀둡니다. 참가자들도 가공의 종교 등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닉네임도 상관 없지만 이름칸에는 캐릭터의 본명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신약 실험 중 누출된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더없이 치명적인 것이었습니다.
각국의 최정상급 과학자들은 11월 9일까지 세계 인류의 절반이 죽고, 그 후 이틀동안 나머지 절반이 죽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여준 그래프는 9일까지 느린 상승곡선이다가 9일부터 11일까지 확 치솟는 모양새였습니다.
그런 바이러스지만 다행인 점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한 가지는, 아프지 않다는 겁니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을 서서히 가사상태로 만들어서 죽입니다. 즉, 산채로 잠에 빠져들다 죽게 되는 셈입니다.
다음으로, 오직 인류에게만 반응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다른 생명체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과 가깝다던 유인원 또한 바이러스에서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11일에 인류는 멸종합니다. 더 이상의 산업 활동은 무의미했습니다.
모두가 일을 접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이 채팅방은 어떤 생존자가 만든, 국제적으로 유명한 메신저 앱의 공개 채팅방입니다.
누구나 들어올 수 있고 앱의 기능에 따라 언어는 자동으로 번역되어 보여집니다.
어디에 살든, 무엇을 하든, 서버가 유지되는 한 우리는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유지라고는 해도 서버는 기계고, 전기는 태양광을 이용해 공급할 수 있으니 우리보다 더 오래 살아남는 건 확정이겠군요.
방장은 채팅방을 관리하며 가끔가다 세계 상황을 알려줍니다.
종말이 가깝습니다. 죽기 전에 채팅 정도는 괜찮잖아요? -
1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12:37:02[알림]
-11월 11일 종말 확정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아직 미미한 정도
-좀 더 긴 삶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철저 -
2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12:39:55[스레 밖에서 캡틴이 알림]
-본 스레는 현실 시간으로 11월 11일이 끝나는 때에 맞춰서 끝납니다.
-그때까지 채팅을 즐겨주세요. -
3 이름 없음 (xpaatVCkII) 2020. 11. 1. 오후 12:55:41#채팅방에서의 닉네임이 따로 있는 경우 이름칸에 닉네임(본명)이라고 써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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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 (7uK/kNTAeo) 2020. 11. 1. 오후 12:57:03#신약 실험 중 바이러스 누출한 회사가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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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12:57:17#됩니다. 자유롭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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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12:59:21[알림]
-신약을 누출했던 회사인 '아스트라이아'가 결국 분노한 시민들에 의해 철거당했다고 한다.
-총기 규제가 없는 미국이라 그와중에 총기 난사가 일어나서 죽거나 다친 사람이 꽤 되는 듯. -
7 행복한 인생(이현영) (xpaatVCkII) 2020. 11. 1. 오후 1:16:02일단 채팅방 들어오긴 했는데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실감이 안 나네
진짜 다 죽는 거야? -
8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27:58망할 아스트라이아. 망할 아스트라이아.
결국 종말이 오긴 하는구나. -
9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30:59사람 왔다!
알고 보니 다 거짓말이고 뉴스도 전부 가짜였으면 좋겠어
이렇게 될 거였으면 공부만 하지 말고 놀 걸 그랬네 -
10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32:45공부? 아직 학생?
그러게. 차라리 이제라도 사실은 국제 정세를 흔들어보기 위한 거짓부렁이었습니다~ 하고 발표한다면 용서해줄 의향은 있는데 말이야. 망할 아스트라이아. -
11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38:27학생이야. 그 아뭐시기가 일을 내지만 않았어도 이번 달에 수능을 봤을 텐데.
그 전에 인류가 없어질 테니까 공부할 필요도 없네 ㅋㅋㅋ
뉴스 보니까 살벌하네. 바이러스 어디까지 퍼졌는지 모르니까 일단 집에 있을까...
뭐 가족이 감염되면 나도 끝이지만 -
12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1:41:07사표 내고 왔다.
어차피 며칠 뒤면 세상이 망한다는데 세상 따위 알 게 뭐람. -
13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42:01게임 만렙도 못 찍고 취업도 못하고 종말당하는 거 사실?
응.. 사실..
장기연재만화 결말도 못 보네. 그래서 남도일은 어떻게 되는거냐. -
14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1:42:49진짜 돈 괜히 모았어.
이럴 줄 알았으면 하고 싶은 거나 실컷 하면서 살걸. -
15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44:11안녕 안녕
사표를 쓸 수밖에 없겠지 아무래도...
이쪽은 무기한 휴교령이라고 했던 것 같아 뭐 아니더라도 학교 안 갈 거지만 -
16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44:33그러게. 알바하며 용돈 모으는 것도 참 힘들었는데.
이제 뭐 사는 것도 힘들어질 거잖아. -
17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1:44:45[알림]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는 가짜 약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분은 인삼이나 녹용 등으로, 바이러스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으니 그들에게 속지 않기를 바랍니다. 백신도 없는데 그런 약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물론 마지막 가는 길 노잣돈 준다는 생각으로 적선하려는 거라면 굳이 막지는 않겠습니다. -
18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1:45:17학생들은 진짜 안타깝게 됐네.
내가 고3이었으면 지금쯤 손에 잡히는 건 죄다 던지고 있었을 거야. -
19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1:46:05허어.. 그러게. 미리 마트를 다녀와야 하려나.
기껏 11일이 되기도 전에 굶어 죽을 수도 있잖아. 안 그래도 장 봐야 하는데.. -
20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46:12수능도 안 본 뽀송한 고등학생이야? 안타깝게 됐네. 성인이 되어서 맛볼 기쁨들이 많은데 말야. 혹시 모르니
집에 꼭꼭 숨어있어. 나는 죽는 게 무서워서 이것저것 해둔 게 많아. 어차피 죽을테지만...
다들 어서와. 혼자 죽는 느낌은 아니라 좋네. 남도일? 걔도 바이러스로 죽을거야 아마. ㅋㅋ. -
21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46:38다들 닉네임을 달고 있네. 나도 하나 만들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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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1:48:24이왕 이렇게 된 거 술이라도 마셔 보는 건 어때?
어차피 민증 검사도 안 할 것 같은데.
남도일 정도 되면 오히려 바이러스가 죽지 않을까. -
23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49:00어린시절을 함께한 만화캐릭터를 모욕하지 마라아..이해할 만하지. 응. 바이러스로 죽어버려도 이해가능.
나야 식량은 뭐 쟁여두는 타입이라서 좀 있기는 한데.
아. 이젠 폰이나 컴퓨터 전기부터가 문젠가 -
24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1:49:06개인적으로는 이름 그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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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1:49:44아 세상에. 물이랑 전기 생각을 못 했네.
와이파이가 끊길 바에야 그냥 먼저 칵 죽어버릴래. -
26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50:57친구들끼리 있는 톡방에선 벌써 문제집 불사른 애도 나왔어.
맞아맞아 이렇게 된 거 집콕해야지. 다들 죽는 게 무섭다지만 이렇게 떠들고 있으면 최소한 외롭지는 않겠지?
닉네임은 그냥 대충 달아 본 거야 나중엔 본명 깔 예정 아마도
그래서 원피스가 뭔데에ㅔ에ㅔㅔㅔㅔㅔ -
27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51:17고맙다 한전. 태양광이랑 태양열은 있기는 함. 아. 와이파이. 근데 이제 데이터 써도 아무도 상관없지 않나?
그래도 한여름이나 한겨울 아닌게 어디임. 바이러스로 죽는 것보다 쪄죽거나 얼어죽으면 아프기까지 하잖음. -
28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51:53닉네임... 걍 단 거임. 대충 지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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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52:06어디보자... 바깥은 난리인가? 잘 모르겠네. 창틈까지 다 막아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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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52:11우리 집은 부모님이 뭔가 대비하신 거 같긴 한데. 잘은 모르겠다.
술이라... 냉장고 열어볼게 뭐 있으려나 -
31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1:52:22근데 왠지 우리나라라면 종말 직전까지도 정상 출근 시킬 것 같아서 무서워.
실제로 우리 회사도 방침 정해지기 전까지는 나오라고 하던걸.
그래서 때려쳤지만. -
32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1:52:51일단 더 늦기 전에 집 근처 마트라도 털어 와야겠다.
벌써부터 재난 영화를 찍을 마음은 없었는데. -
33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1:55:07야-호-. 집에 모아 둔 통조림이 지금 도움이 되는구나.
반절은 냥이용이지만. -
34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55:12냉장고에서 맥주 꺼냈당. 낮술은 좀 부담스럽지만.
밖에는 아직 조용하긴 한데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서 음음
일단 집에 있으라고 엄마한테 문자 오긴 했는데 -
35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56:06이 어플 한국인만 쓰나보네. 역시 죽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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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56:32회사에서 자택근무도 아니고 계속 출근을 시켰다니
무섭다
아~ 또 나만 고양이 없지 -
37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1:56:49나도 낮술, 낮술 하고 싶어.
11일이면 다 뒈질 마당에 미성년자가 음주 좀 한다고 잡혀가진 않겠지.
행복한 인생 씨는 밖이 겁나? -
38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57:08안녀엉.. 아. 냥이용이면 냥이는 우리 죽은 뒤에도 살아가겠지.
...그럼 이제 냥이가 우리 뜯어먹는건가?
신선식품들 잔뜩 먹어야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지는 않겠지. -
39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57:09한국인이 채팅방을 점령해버려서 분명 외국인이 들어오려다가도 무서워서 나가는 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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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1:58:21하지만 닉네임 쓰는 사람도 있으니깐 말야.
워커홀릭 씨가 대만인이라든가 있을 수 있는 일 아냐?
야근이 일상인 국가는 한국만이 아니잖아? -
41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59:02아니다 일단 술은 11일 되면 마실래.
바깥에 나가기 좀 무섭지.
계속 기다리면 최소한 고통은 없이 죽겠지만
밖에 나갔다가 이상한 놈들한테 잡혀서 먼지나게 맞으면 어떡해
그럼 아프잖아 -
4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59:42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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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1:59:59마트 다녀왔다. 다행히 아직 많이 남아 있었어.
일단은 보존식품 위주로 잔뜩 사 왔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
그냥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지.
실례의 말씀. 난 한국인이라고.
애초에 대만에서도 종말 직전까지 출근을 시키지는 않지 않을까. -
44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00:17지금이라도 냥이를 들이면 인생이 분명 더 행복해진다고 생각해.
...뜯어먹히다니 싫어.
그런 일 없을 거야 아마. 매일 먹이가 나오도록 안방에 장치해 뒀으니깐 말야. -
45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2:00:54아 그런데 확률로만 따지면 9일에 여기 인간중 반은 안 들어오겠네. 이런. 확률을 기대해야 한다니. 가챠돌리는 게임은 잘 하지도 않는데.
아. 게임사에서 원하는 가챠 다 나오게 해주네. 드디어 퀘스트 다 깸. -
46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01:08어서와 이름없음. 워커홀릭 마트 다녀왔구나. 바깥 분위기는 좀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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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01:17닉네임 쓰는 사람이 외국인일 가능성이라.
하지만 번역기가 이렇게 자연스러울 리가 없어!
새로 온 사람 안녕 안녕 -
48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2:02:12놀랍게도 바깥 분위기는 아직 평화롭다.
다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간을 보고 있는 거 아닐까.
하긴, 곧바로 월드워Z같은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겠지. -
4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02:58요즘 번역기 성능 좋던데
여기는 좀 길막힘 -
50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03:00왜 미룬 거야. 그럼 내가 대신 마셔 주지. :)
아픈 게 겁나는 거야?
뭐랄까 닉네임이 행복한 인생이니까,
집에 11일까지 처박혀 죽는 걸 리얼 행복한 인생 마무리로 생각하는 걸까-하고. 궁금해져서. -
51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2:03:47아, 그리고 미자들은 술 살 때 조심해.
여기는 아직 민증 검사 하더라.
다른 데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민증 보여달라고 해서 기분이 조금 좋아진 건 비밀. -
52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03:57고양이는 인생의 빛이지. 그럼.
게임 회사가 드디어 미친건가? 며칠만 더 기다리면 신작 출시를 준비하던 게임이 무료로 나오거나,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가 막 풀릴 수도 있으니 기대하고 있어야겠어. 생각보다 평화롭구나. 하긴 뭐... 서서히 죽어간다니까. 난동칠 이유는 없겠네. -
53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2:04:18새로온 인간들 하이.
이럴 때 빠르게 다녀와야함. 그래서 다녀왔지.
#>>42는 한자도 영.. 어도견기미실이 뭐지.(?) -
54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04:36실례, 실례, 실례했습니다-
한국이라면 가능하다는 데에는 동의해.
어서 와. 이름없는 친구. 어딘데 길이 막혀? 실외야? -
5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05:53그건 좋더라
방구석에 처박혀 사는 ■망인생인데 개발사들이 비싼 겜 무료로 풀어줌
근데 못하고 있네 ■■
#>>53 일본어 키보드로 미미미미미미라고 쳐서 나온 거 -
56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06:08에- 민증 검사 하는 거야?
에-
에- 진짜? 11일 종말인데?
불합리의 극치. 나 말고 또 미성년자들 있어? 집합해서 술집 쳐들어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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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2:07:12[알림]
-이 상황에서도 하키 경기에 졌다는 사실에 화난 캐나다인들이 폭동을 일으킴
(불타는 건물 앞에서 하키채 끝에 캐나다 국기를 매단 성난 사람이 찍힌 자료 사진 첨부) -
58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07:19마트에서 귀환한 걸 축하축하합니다
라면은 영양은 몰라도 좋은 연료가 된다는 내용을 본 것 같아
대신 마셔준다니 찾아가는 서비스인가! ㅋㅋㅋ
사실 닉네임은 반어법이야 n년 동안 대입준비만 했는데 그게 물거품이 된 걸 행복한 인생이라 할 순 없지 아무리 고통없이 죽는다 해도... 인생을 말아먹는데 행복할 리가!
폭력사태에 휘말려 맞아죽고 싶진 않을 뿐이야 -
5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07:34실외고 차 타고 가는중
엔딩 못 본 게임 다 깨고 ■지고 싶은데 ■■ -
60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2:07:43회사에 안 가니까 갑자기 시간이 남아돌아.
뭐 하지.
캐나다인들 대단해... -
61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08:26인생의 빛이자 소금이지.
영화는 무료로 안 풀리려나- 나 찐한 에로 영화를 보고 싶어.
...미성년자니깐 당연한 거 아냐? -
62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2:08:36집에 쟁여둔 양주 마셔 양주.
아니면 야구 구단의 20년은 더 묵은 우승주를 먹는 현장에 쳐들어가거나. 아니 근데 그러면 몇십년을 우승을 못하고 가는거야?
#>>55 아하. 괄호 안이 본명이라고 알고 있어서 한자 보고는 좀 당황했음. -
6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08:45나 저거 어디 증기게임에서 봤는데
전염병 주식회사인가 -
64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08:55돈에 눈이 멀었던 게임사들이 망할 때가 되니 드디어 정신을 차렸나 봐
캐나다! 무서워! -
65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2:09:20이 상황에서도 경기에 지고 이기다니.
대단해. -
66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09:39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캐나다... 다들 봤어? 캐나다 하키 경기 졌다고 훌리건들 난리 난 거?
민증검사 아직도 하는구나... 어째 아직도 법이 잘 지켜지고 있네. -
67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11:14민증 검사인가! 워커씨는 동안이구나
좋아 술집에 쳐들어가자
는 그쪽도 미성년자인가
혼란스럽다~ -
68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12:15오늘도 유쾌한 캐나다인들. :)
단순히 마시는 역할만 대신해 주겠다는 얘기였는데. 음? 뭐. 가깝다면 찾아가는 서비스도 가능하고. 한가하거든.
재수생 그런 거야? 재미없겠네- 행복한 인생이라기에 에베레스트 등반이라던지 떠올려버렸는데 말야.
맞아죽는 건 나도 사절. 냥이랑 아직은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
6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13:01술 사는데 신분증까지 필요함?
불편하네 그거 -
70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13:34말이 험해- 이름 없는 친구.
와. 차 타고 가면 아저씨인가? 아저씨인가요? 미리 실례-
차에서 내려서 PC방으로 뛰어가지 않고 뭐 하는 거야. -
71 타라라(박우영) (tFwJhDFnkE) 2020. 11. 1. 오후 2:13:51생각해보니까 몇 년 전에 염소의 저주가 풀려서 다행이야.
지금까지 안 풀렸으면 112년동안 우승도 못하고 가버린다고 폭동도 쎄게 일어났을걸.
아. 이미 와후 추장의 저주는 안 풀렸던가? -
72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14:28벌써 정모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네. 재밌겠다.
이름 없음은 어디 사람? -
73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14:46재수생은 아니지만.
꽤 예전부터 공부만 해서.
계속 공부만 해서 돌아버린 걸지도 모르지.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뭘 위해 공부한걸까~ 고양이 사진 보고 싶다 -
7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15:09말 험한 건 ㅈㅅ함
승객임 지금 아빠가 운전 -
75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2:16:49[알림]
-본 채팅방 내에서 일어나는 정모는 상관 없지만 다들 안전에 신경써주길 바람.
-세계 곳곳에서 이왕 죽을 거 극악범죄에도 도전해보겠다는 미친 놈이 생겨나는 중.
-굳이 그런 경우 아니더라도 미친 종교쟁이나 갑자기 일어나는 폭동 등으로 위험할 이유는 차고 넘치니 안전 제일이라는 생각으로 돌아다녀줬으면 함. 세계 멸망인데 다들 뭘 못 하겠어. -
76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17:55미성년자들이 모여서 술집에 쳐들어가는 거를 정모라고 할 수 있는 거야?
재밌어 보이면 배연호 씨도 끼워 줄게.
대신 치마 교복 입고 와야 해. 연호 씨에게만 해당하는 규칙이야. -
77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18:15만약 진짜 만난다고 하면... 자신은 없는걸
넷상 지인이랑 오프라인으로 보고 그런 거 해본 적이 없어서
네티켓을 지키면 좋지 좋지 -
7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18:26방장 ㄱㅅ
나는 인터넷에 사는 무명의 히키니트야 -
79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20:07흠... 나한테만 특별 룰이 적용되다니 뭔가 불공평한 느낌인걸. 근데 나 교복 버린지 오래 돼서. 치마를 구할 곳도 없고... 관전만 할게. ㅋㅋ.
바깥이 험한가봐. 다들 몸조심. -
80 타라라(박우영) (fR4vfeKBSE) 2020. 11. 1. 오후 2:20:33만난다면 음...글쎄.
아 극악범죄. 생각은 해본 적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둘 다 아픈 것보단 둘 다 안 아픈 걸 선호함. -
81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20:37안전제일~ 목숨은 한 개~
기묘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중이야. 부담감이나 그런 게 없어져서 그런가? -
82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21:18행복한 인생 씨는 명문대 학생일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와- 잘난 사람- 싫다-
곧 멸망할 줄 알았으면 공부, 안 하길 잘했네.
그래도 공부해서 나름대로 얻은 게 있을 거 아냐? 내가 섣부른 거야?
(리본을 묶은 페르시안 고양이 사진. 배경으로 어렴풋이 반바지와 다리가 보인다.) -
83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2:22:02언제 망하냐고 입버릇처럼 말하긴 했지만 진짜 망할 줄은 몰랐네 😥
-
84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22:38실은 나도 말 험하니깐 ㅈㅅ할 필요 없어.
방귀 뀐 놈이 성낸단 옛말 알지? :)
극악범죄 재밌으려나? 극악범죄 소리를 들으려면 뭘 해야 해? 나 도전해볼까- -
8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23:42게임에서 인류 멸망은 많이 시켜봤는데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나
앵무새 같은 정신 가출한 놈들만 없으면 좋겠다 -
86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23:59치마입은 아저씨(추정)를 못 보게 된 건 다행일까
대학생은 아니고 고등학생이지만. 영원히 대학 못 가게 된 고딩.
응. 공부 열심히 했어.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도.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남는 건 잘 모르겠는데 잃어버린 건 많은 거 같아 그걸 기회비용이라 하던가?
앗 야옹이다 사진 고맙습니다
귀여워
편안해 보이네 -
87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24:14예나씨 안녕. 그러게. 진짜 망할줄은... 망할 아스트라이아.
승아씨는 조금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네. 눈에 담아뒀던 패딩을 훔치는 정도라면 괜찮겠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는 게 좋을걸. -
88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24:20난 넷상 지인과 만나봤어.
3시간 동안 같은 공간에서 채팅만 주고받고 나서, 이딴 짓 다시는 안 해야겠다고 결심했지.
종말이라면 얘기는 다르겠지만. -
89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25:12아저씨? 아냐. 아닌데. 아닌데... 아저씨일지 아줌마일지는 비밀이지만 일단 그정도 나이대는 아니라고. 아직 이십대인걸.
고양이 귀엽다. 리본까지 묶었네. -
90 워커홀릭 (PZQw/DPHDg) 2020. 11. 1. 오후 2:25:39라면 먹고 왔다. 맛있었어.
어차피 이제 다이어트도 소용없으니까 실컷 먹어야지.
이럴 줄 알았으면 죽기 전에 전국 디저트 카페 순례라도 해볼 걸.
경찰아저씨 여기 예비 범죄자가 있어요 -
9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25:45ㄹㅇ
넷 지인 현실에서 만나는 건 에바임
어색한 건 둘째치고 환상이 깨질 거 같아 -
92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25:50세상은 원래 불공평해. 배연호 씨. 뭘 새삼스럽게? :)
치마라면 이웃집에서 빌려 줄 거야. 맨 몸만 와도 환- 영-
뭐, 안 오겠지만.
민예나 씨 안녕. 예나 씨 때문에 세상이 망해버린 거야. 그러니까 예나 씨가 책임져. -
93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25:52안녕 안녕
그러게 진짜 망할 줄은.
아직 바이러스로 몇 명이 죽었는진 모르겠지만 응응
범죄 도전이라니... 으으음 잘은 모르겠어 -
94 타라라(박우영) (fR4vfeKBSE) 2020. 11. 1. 오후 2:25:53야옹이다.. 이쁘네.
안녕 예나씨
극악범죄.. 근데 이미 최고의 극악범죄는 아스머시기가 저질렀으니 최고가 될 수 없지..? -
95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2:26:22[알림]
-방금 뜬 속보에서 과학자들이 말하기를 오늘 죽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퍼센트 미만이라 함. 근데 그래도 거의 7천만 아닌가?
-고양이 사진 덕분에 하루 더 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9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28:39여기도 사망자 좀 나왔더라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이 미어터진 도로에서 정체되어 있는 꼴이라니
한숨밖에 안 나오네 -
97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29:36이십대인가. 과연.
넷상 지인이라 하는 것도 좀 웃기긴 하네 모두들 바로 지금 만난 사람들인데 지인이라니 음음 지인이라면 지인이지
여기 진짜 경찰아저씨 있으면 재밌겠지만 경찰들은 지금 바쁘려나
아, 부모님 좀 있으면 집에 온다고 하신다 -
98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30:15고딩이면 동갑일 수도 있겠네. 에베레스트 등반을 꿈꾸는 50대 아저씨가 아니라니 약간 실망인걸-
종말 전에 대학 캠퍼스라도 다녀오지 그래? 나라면 그럴 텐데. 괜히 학생 식당에도 들러 보고 말야. 영업해 줄지 모르겠지만.
귀여운 건 내 다리고 편안해 보이는 건 우리 냥이란 소리지? 응. 응. 알아들었어.
패딩 훔치는 건 오케이야? 좋- 아- 다녀옵니다. -
99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2:31:29안녕안녕. 채팅방 사람 많네. 마지막까지 심심하지는 않겠다.
책임을 나한테 돌리면 곤란해. 😥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걸. -
100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2:31:43나도 본가로 내려가봐야 할 텐데.
이름없음 씨한테 도로 상황을 전해듣고 나니까 차를 꺼내기가 무서워졌어. -
101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32:49이십대면 어른의 세계를 알려 줘. 연호 씨.
우리 냥이 아이돌 된 거야? 야호-
(식빵 자세의 페르시안 고양이에 조잡하게 스티커를 붙여 편집한 사진)
오늘 아는 사람들 백 명 중에 한 명은 죽는다는 소리네. 누구일까-
아.
우울해졌어. -
10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33:20한국인임?
너네 나라에선 신 그닥 안 믿잖아
교회는 아무데나 있고
내 쪽보단 좀 낫지 않음?
-
103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2:34:06아는 사람이 백 명은 안 될 것 같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금 울고 싶어졌어.
-
104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35:24얼른 실내로 들어갈 수 있길 바랄게
객사는 안타까우니까
50대 아저씨라니. 50대 아저씨...는 우리 아빠고
일단은 고삼이었는데. 수능 볼 예정이었던.
대학 캠퍼스라... 내일 시도해볼까 부모님 허락 받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네 그동안 놀러다니지도 못했으니까 마지막으로... 아마
다리가 귀여울... 수도 있겠네
어떻게 생각하든 좋으니까 잘 다녀오는 거야 -
105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2:35:26#본 스레에서는 언제든 죽어도 됩니다.
#지금 안 죽어도 어차피 10일에는 인류의 90%가 사망하니까 10일~11일 사이에 죽어주셔야 합니다. 인류 멸망 스레가 다 그렇죠 뭐 하하 -
106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2:36:29지금 배나 비행기는 운행 안 하겠지? 나도 본가 가고 싶다.
-
107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36:33그래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지. 음...
이름 없음네 지역은 벌써 사망자가 꽤 있구나. 나도 아는 사람들이랑 계속 연락하면서 생존신고 중인데 갑자기 무섭네. 혹시라도 내가 제일 마지막에 남는 사람이 아니었음 좋겠는데.
어른의 세계? 별 거 없어. 조금 더 낡고 냄새날 뿐이야. :>
난 한국인. 여기 대부분 한국인인 거 같네. 신...은 꽤 많이 믿더라. 하나님이나, 뭐 이상한 사이비도... -
108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36:57워커홀릭 씨 도보 여행은 어때-
10일간의 본가 일주. 한국이라면 국토도 작지.
그럴 듯하지 않아? -
109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38:05아는 사람
그러게
그만큼 친구도 없는데 말야 -
110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40:04왜 백 명도 안 되는 거야.
나도 일가친척 유치원 동창까지 다 센 수니까 울지 말라고. 눈물은 내가 죽을 때를 대비해 아껴 주라-
민예나 씨는 본가가 해외야? 스카이프라도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는데- -
111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40:38#11일 0시 0분 0초가 기한인가요?
#아니면 11일 23시 59분 59초? -
112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41:23아무튼. 이 채팅방에서 누군가가 갑자기 안보이기 시작하면 슬플 거 같아. 내가 없어지면 이름 정도는 기억해줘. 이십대였단 사실도 같이 기억해주면 좋고.
-
113 워커홀릭(강지은) (PZQw/DPHDg) 2020. 11. 1. 오후 2:41:56여기서 부산까지 도보로?
11일이 되기도 전에 골로 가겠는걸. -
114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42:09신은 딱히 안 믿는데 그렇다고 나를 믿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
였어 나는
다들 본가에 가고 싶은 건가
나는 지금이라도 좋으니 독립하고 싶을지도
물론 못해 ㅋㅋ -
11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42:20닉네임을 [이십대 배연호 기억해주세요]라고 다는 건 어떠신가요
-
116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2:42:36#10일까지 90%고 11일에 나머지 10%가 죽으니까 11일 23시 59분 59초가 맞겠네요. 12일에는 짧게 에필로그가 올라오고 끝날 예정입니다.
#죽고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
117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42:51패딩을 훔치러 갔는데, 가게 주인한테 무상으로 받아버렸어.
(패딩 지퍼를 올리고 찍은 사진. 목 위로 사진이 잘려서 보이지 않는다.) -
118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42:55닉값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9 타라라(박우영) (lYkrFHRDLI) 2020. 11. 1. 오후 2:43:06리겜 좀 하고 왔다.
리겜이란 건 판정을 풀어줄 수 없으니 몸치는 역시 안되는구나.
(MM이 최고점인데 A를 받은 화면) -
120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44:18사람들이 따뜻하구나 다행이야
패딩 득템 축하
#확인했습니다! 와 종말! ^-^ -
121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46:56세상에... 그런 닉네임은 죽어도 안 써. 진짜. 절대. 절대로.
패딩 훔치기 성공했구나. 무상이라니 마음씨 좋은 주인분이네.
타라라 어서와. 리겜이면 리듬게임? A도 높다. 난 리듬게임은 영... -
122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46:59아아. 이십대 배연호 씨. 그는 꽃다운 나이에 떠나갔습니다-
R. I. P.
내게 묘비를 세울 시간이 있다면 크게 새겨 줄게. 2 0 대 라고.
만족? -
123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47:05리듬게임...
그러게 시스템을 뜯어고칠 수도 없고
게임 하니까 PC방 영업하려나
사실 중학교 2학년인가 그때 이후로는 들어가본 적 없는 곳인데 -
124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2:47:31본가에 갈 때 여권이 필요하진 않아. 섬이라서 걸어갈 수 없을 뿐이거든. 어차피 죽는다는데 수영이라도 해야 하나. 😔
-
125 20대 배연호 기억해주세요(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48:42생각해 보니 그런 닉네임을 꼭 본인이 해야 하는 것도 아니잖아
내가 기억해줄게요 -
126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2:49:17#아니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연호씨 기억하겠습니다... -
127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49:35오
세상에... -
128 20대 배연호 기억해주세요(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49:40섬까지... 수영...?
작은 배라도 빌려 타는 게 어떨까 싶지만
가능했으면 좋겠다 -
129 타라라(박우영) (UZrb95SEus) 2020. 11. 1. 오후 2:49:40리겜 설정이 바이러스로 종말할 것 같으니까 기억을 음악으로 보존ㄱ라 이입되었음.
온 사람들 반갑반갑. -
13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49:53나도 패밀리마트 가서 어차피 종말일 겸 패밀리치킨 공짜로 달라고 해볼까
-
131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49:57아무도 기억하지 마. 날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주할거야.
-
132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50:16그러면 본가를 옮기는 건 어때.
본가를 옮겨서 중간에서 만나면 되잖아. 골로 안 가도 되지?
이걸 바로 사고 뒤집기라 하는 거야.
하지만 패딩 가게 주인, 포기한 것 같았어.
생각할 수록 우울해져서 입고 싶지 않아. 이거 입고 싶은 사람 있어? 택배로 보내 줄게.
남성용 XL 사이즈니까 몸에 맞아 줘야겠지만 말야. -
13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50:58그 구린 코테 진짜 쓰는거냐
패딩 국제배송 됨? -
134 타라라(박우영) (UZrb95SEus) 2020. 11. 1. 오후 2:52:29근데 이제 배송이 되기는 함?
배달원들도 다 가족이랑 있을 듯. -
135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52:35배연호 씨.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 하면 누구나 코끼리를 떠올려 버린다는 말 알아?
그리고 나 오컬트 좋아해.
무슨 뜻이냐면 살면서 한 번은 저주받고 싶었단 말이야.
나 기억해 주면 나도 저주해 줄게. [초절 예쁘고 귀엽고 멋진 박승아 씨]로 말야. -
13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53:20그러고보니 아직도 일하는 녀석들 대단하네
내가 판사나 경찰이나 그런 놈들이었으면 다 때려쳤을 텐데
이런 상황에서 일할 생각이 드나? -
137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53:58패밀리 마트에서 뺨만 맞고 와도 난 몰라-
국제배송? 무리가 아닐까.
나, 해외에서 스카잔 주문했다 두 달 뒤에 받은 적 있어.
유감이네. 이름없음 씨는 직접 구하세요- -
138 기억하지 않는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54:18저주라니
시무룩
미래를 예측한 리듬게임이네 -
139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2:55:04배를 빌린다니 좋은 생각이다. 😄
여기서 못 빌려도 고향에 아는 아저씨들 있으니까 부탁해야겠어.
연호씨 늦었어. 이제 잊어버리고 싶어도 못해... -
140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56:17좋아. [그냥 박승아씨]로 기억해둘게. 어차피 이제 죽을 거 저주 한 번쯤 받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 오컬트 좋아한다 했으니까 죽어서도 박승아라는 이름은 안 잊을거야. 꼭 저주해주겠어. ㅋㅋ
그러게. 아직도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어떻게든 종말을 믿기 싫어서 그러는건지, 의무감에 그러는건지... 나라면 진작 때려치고도 남았어. 경찰이었다면 지급된 총 마음대로 써봤을텐데. -
141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56:52이 시점에 남아있는 배달원들은 거의 다 봉사자겠지-
봉사자 정신이 아니면 다들 일 때려쳤겠고 말야.
생각해 보니 인력난 아냐? 대기업 취업도 지금이라면 가능한 거 아냐?
좋았어. -
14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2:56:59그나저나 이 바이러스 ■나 무섭지 않음?
픽 쓰러져서 자다가 죽는다니
인류 멸망하고 다같이 좀비로 다시 깨어나도 안 이상하잖아 -
143 기억하지 않는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57:04패딩은 집에도 있으니 괜찮으려나...
내일은 캠퍼스 투어 하고.
모레는 친구들 만날 수 있으면 만나고.
글피는 가족이랑 시간 좀 보내고.
할 거 많네
오 빌릴 수 있을 거 같아?
역시 아저씨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좋아좋아 -
144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2:57:13사고는 모르겠고 사람은 뒤집어질 것 같다. 😥
근본적으로 수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잖아. -
145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57:59잊어버리고 싶어도 잊을 수 없다니... 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잖아? 나름 명예로운 죽음이야.
-
146 기억하지 않는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58:21의무감이란 건 무섭지
나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사라지니까 조금 공부하고 싶어졌을지도 모르겠어 지금까지 그렇게 하기 싫었던 일인데
이상하지 -
147 타라라(박우영) (Q.vM3j.AXQ) 2020. 11. 1. 오후 2:58:26뭐. 이 종말이 그나마 모 게임의 E엔딩보다는 낫지.
아니 왜 이세계에 핵폐기물을 투척하는거야? -
148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2:59:13그러게. 사후세계 업무마비 올듯. 픽 쓰러지고 자다가 죽는다... 이거 사실 무슨 인류 리셋 프로젝트 그런 거 아닐까.
-
149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2:59:29[그냥 박승아씨]라니 너무해- 게임에서 노말 템을 얻어도 [그냥]은 안 붙어 있다고.
특별하게 기억해주길 원해. 그러지 않으면 저주하지 않을 거야. 죽어서 천국가서 오래오래 행복하라고, 축복해줄 거라고. -
150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2:59:36[알림]
-투신자살인 줄 알았던 사건, 옥상에 올라갔던 사람이 바이러스 때문에 순간적으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떨어졌던 것으로 밝혀짐
-아프게 죽기 싫으면 위험한 곳에는 가지 맙시다. 이왕 죽을 거 안 아프게 죽어야죠 -
151 기억하지 않는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2:59:53만에 하나 죽었다 다시 살아나면 말이지...
난 내 인생을 살 거야 그럴 수 있다는 가정 하에 -
15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00:35도라퀘의 그냥 시체 떠오르는구만
다같이 그냥 시체가 되는 거야 -
153 기억하지 않는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3:01:32이렇게 되면 운전도 하면 안 되는 건가
진짜 많이 퍼졌나 보다 그 이상한 바이러스
승아씨는 유니크템이 되고 싶다는 걸로 기억 -
154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01:47패딩은 받을 사람이 없는 관계로, 냥이가 차지했습니다-
(지퍼를 닫은 패딩 목 부분으로 고개를 내민 고양이 사진)
우- 와- 죽어도 옥상에는 안 가. 싫어.
높은 데 싫어.
지금부터 지렁이처럼 바닥에 붙어 살 거야. -
155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02:52그럼 [유니크 박승아씨]는 어때? 아, 천국은 싫은데... 죽어서도 아는 사람 만나고 싶지 않아. 무서우니까 [초절 예쁘고 귀엽고 멋진 박승아 씨]로 기억해둘게.
이런... 자살인 줄 알았더니 사고사였네. 안타깝게. 옥상에 가지 않았더라면 며칠은 더 살 수 있었을텐데... -
156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3:03:36이상하긴. 나도 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즐거워졌어. 막혔던 부분이 쉽게 풀리더라니까.
마감일이 12일이라 받아줄 사람도 없는데. -
157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3:04:19높은 곳 무섭네. 다들 조심하자. 😥
-
158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04:31어라. 행복한 인생 닉네임 바뀌었네. 그나저나 유니크 박승아씨ㅋㅋㅋㅋ 생각이 통했어 우리. 그러게 운전도 위험하겠다. 까딱하면 여럿 길동무로 데려가겠는걸...
-
159 타라라(박우영) (Q.vM3j.AXQ) 2020. 11. 1. 오후 3:04:31안타깝게도오...
으. 높은 곳은 무리야.
음음. 그래도 이런 뷰는 꽤 괜찮아.
(도시 뷰 사진. 청명한 하늘과 그림같은 구름과 산이 조화롭다) -
16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05:11가족들은 이 와중에 신사가서 참배한다고
■나 막히는 도로에 나와서
도착하면 또 산 타야 해
하 진짜 푸오우딕mvxm보우츠w츠0이b9d
(막 친 게 번역된 것 같다.) -
161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05:17유니크템이라니 왜곡됐잖아.
...뭐, 괜찮은가. 가챠 돌려야 나올 것 같고 말야. 일 억 정도 받아야 만나주는 박승아 님이랑 정체성 비슷하고.
좋아. [유니크 박승아 씨] 확인. 승인. 허용-
연호 씨는 지옥에 떨어지고 싶어? 에- 혹시 히키코모리였던 거야? -
162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06:1011일 전까지 치료제가 나올 가능성은 없는건가? 정말로?
타라라네 집 좋은 곳인가봐. 뷰 좋다. -
163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06:54집에만 있기도 심심한데 나도 나가 볼까.
어딜 가야 잘 다녀왔다고 소문이 나려나. -
164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07:05예나 씨- 무슨 일 하는지 물어봐도 돼?
궁금해. 궁금해.
작가 같은 거면 마감은 내가 대리로 받을래. -
165 타라라(박우영) (Q.vM3j.AXQ) 2020. 11. 1. 오후 3:07:44근데 이 뷰를 위해서 따뜻함은 좀 희생되었다.(따란)
겨울에 보일러나 전기장판 없었으면 덜덜 떨고 있었을 거야.
대신 여름엔 그닥 안 더워. -
166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3:08:00뷰 끝내주네. 😊
어디야? 집? -
16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08:18뭐야, 박승아는 잡지 편집자 같은 거?
의사나 연구진도 다 죽을 텐데 개발 가능성도 적은 치료제 만들겠어, 가족 만나겠어.
다 부질없지. -
168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08:37타라라 씨 얼른 내려 와. 악- 머리 깨져도 난 모른다.
...
그래도 뷰는 괜찮네.
에- 멋진 사진 보여줘서 날 옥상에 데려가려는 속셈이야? 초절 멋지고 귀엽고 예쁜 박승아씨 수박 깨려는 거지. 에- 무서워라- -
169 기억하지 않는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3:08:44아, 부모님 오셨다
나중에 다시 올게
닉네임은 어떤 인생으로든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단 걸로 -
170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08:50이름 없음 화 많이 난 거 같네. 번역기도 화났어. ㅋㅋ
히키코모리라니... 아냐... 어제까지만 해도 사회생활 잘 하던 사람인데. 그냥 뭐... 천국에는 아는 사람이 많을 거 같아서. 슬플 거 같네. 왜 벌써 왔냐고 물어보는데 바이러스 때문에 인류가 멸망했다고 하면 절망스러울 거 아냐? 암튼. 그리고 난 사후세계 안 믿어서. -
171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09:59치료제 누군가 개발해주면 좋을 텐데-
아냐. 나 그 전까지 깽판치다 갈 거니까 치료제 만든 놈이 있다면 찾아가 묻어버리겠어.
응. 그래야겠어.
잡지 편집자는 아니지만 책 읽기는 좋아해- -
172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10:51그러고 보니 사두기만 하고 못 읽은 책도 집에 한가득이야. 죽기 전에 읽어야 할 텐데.
그런 의미에서 책 좀 추천해 주라, 승아 씨. -
173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3:10:56유감. 글이 아니라 그림이야.
-
17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11:56만화가 같은 거?
-
175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13:21예나씨는 만화가? 아니면 웹툰작가인가?
행복한 인생 다녀와.
깽판은 안돼... 치료제가 절실한 걸... -
176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13:26인생 씨라 불러도 관계없지? 나중에 봐-
집에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니 조금 부러워.
배연호 씨 다정하네- 죽은 사람들 멘탈도 걱정해 주고. 뭐, 나라면 내가 죽은 세상이 어떻게 되든 손톱만큼도 관심 없겠지만 말야.
사후세계 나도 진지하게 믿는 건 아냐. -
177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15:15오히려 집에 한가득이라는 못 읽은 책 추천받고 싶은데-
책 좋아하는 사람이 선택한 작품은 대체로 재밌단 말이지.
에- 초큼 에로한 책 괜찮아? -
17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15:44에로책? 뭐야?!
-
179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15:54에로한 책, 완전 좋아.
어차피 이제 뭐라고 할 사람도 없는걸. 죽기 전에 실컷 읽다 가야지. -
180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16:19글이 아니라 그림이면 게임 원화가?
순수미술? 나 그림 쪽은 몰라.
그래도, 내 티셔츠에 거대하게 프린트해서 입어 줄 수는 있어. 무슨 그림 그리려나- -
181 민예나 (ZNcM5Fu4kk) 2020. 11. 1. 오후 3:16:25인생씨 나중에 봐.
정답.
부끄러우니까 어떤 만화인지 말 안 할 거지만. 😉 -
182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17:11다들 뭔가 직업이 유니크하네.
난 평범한 회사원A였지만. -
183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17:23다정한건가? 뭐 그렇다고 하자. 나쁜 말도 아니고. ㅋㅋ 사후세계... 차라리 없는 게 마음 편할 거 같아. 짧은 삶 동안 저지른 죄를 모두 재판 받는다니.
우와. -
184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17:39아. 집이긴 하지만 방 안에서 보는 거라서 괜찮아. 사실 팔만 밖으로 낸 거라서 떨어져도 폰만 떨어지니 만사오케이.
사실 폰 오래 썼으니까. 이 폰이랑 같이 저승 가겠구만. -
185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17:58사후세계가 있다면 난 분명 나태지옥에 떨어질 거야.
신과 함께 보면서 계속 그 생각밖에 안 들더라. -
186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18:28세계 멸망할 줄 알고 범죄자에다 빈털터리가 됐는데 삶이 계속된다고 생각해 봐.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지. 무리.
에로 책 얘기하니까 다들 반응 좋잖아.
피아노 치는 여자. 엘프리데 옐리네크. 이미 읽은 책이라면 같은 취향이라 생각해 버릴 거야. -
187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18:59사실 인류멸망이 확정되려면 사실 모든 인간이 바이러스에 감염은 되었거나 되는 게 확실하다고 봐야겠지.
그러니까 일은 안하고 놀면서 종말을 보낼거야. -
188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19:27어떤 만화인지 알고 싶어-
종말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모르고 죽는다니 억울해-
살살 구슬리면 알려주지 않을까? 알려줄 거지? 예나 씨 뭘 원해? -
189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20:11오케이, 접수했어. 피아노 치는 여자. 지금 바로 찾아봐야지.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이런 걸 보겠어? -
190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20:32유니크한 박승아 씨는 직업이 없어.
하지만 사람 자체가 유니크하니까 메데타시인 거야.
평범함을 일에 중독된으로 바꾸면 어때. 조금 더 유니크하지 않아졌어? -
19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21:04인생 쳐망한 방구석 DT 니트 A인 나로선 뭔가 하고 있단 것만으로도 별세계 같지만
-
192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21:39에로 책이라면 또 있어.
살로 소돔의 120일.
아무리 생각해도 밥 먹고 책만 읽지 않으면 11일만에 읽기 무리겠지만. -
193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22:19일에 중독된 회사원이라니, 갑자기 장르가 호러로 바뀌었잖아.
절대 사양이야. 난 그냥 평범한 회사원으로 남을래.
갑자기 후회된다. 사표를 내는 게 아니라 대리 머리라도 한 대 갈기고 오는 건데. -
194 민예나 (aZDykoZNh.) 2020. 11. 1. 오후 3:22:32내 그림을 프린트해서 입고 다닌다니 무슨 악몽이야. 😰
승아씨한테 무서워서 못 넘기겠다.
나도 이 폰이랑 같이 가겠어. 이럴 줄 알았으면 돈 아끼지말고 더 좋은 폰 살걸. -
195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24:22잘못 말했다. 소돔의 120일이었지. :(
사후세계- 있으려나. 모르겠네. 머리 아프니까 생각 안 해 버릴거야.
하지만 있다면 우리 냥이가 죽을 때 꼭 마중나갈래.
뭔가 반대로 됐다고? 기분 탓이야. -
19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24:24지금이라도 회사로 달려가서 주소 받은 다음에 쫓아가서 후려치는 건?
#뉴스에 나올 법한 범죄나 사건사고를 날조해도 될까요? -
197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24:33이제 애니메이션 같은 거나 vod같은 거 다 무료로 풀리면 그거 보다 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근데 전원일기 같은 건 500편도 더 넘으니까 다 보지도 못하고 죽겠네. 적당히 골라야겠어. -
198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24:58직업이 특이한 사람들 많구나. 신기하네.
ㅋㅋ 나라면 머리만 갈기는 게 아니라 커피까지 부어주고 나왔을거야. -
199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26:17스스로 워커홀릭이란 닉네임 쓰는 것 치고 담 작지 않아?
평범한 회사원이 그런 거라면 어른으로 죽지 않길 잘 했네.
사회생활이라면 나갈 기회는 있엇지만. -
200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26:19아, 진짜 때려치고 나서도 생각만 하면 짜증나네, 그 대리 XX.
막장 사수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완전체였어.
역시 의자 정도는 집어던지고 나왔어야 했는데. -
201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3:26:57#하세요.
-
202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27:20이 아이디는 말하자면 블랙 유머같은 거라고.
이제 백수 신세니까 워커홀릭이 되고 싶어도 될 수 없다 이 말이야.
회사는 안 오길 잘 한 거야. 와봤자 좋을 게 하나도 없어. -
203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28:03예술가들은 그거 있지- 자기 작품 동네방네 알리고 싶어 하는 거?
에- 편견인가? 편견인 거야?
프린트 해서 입고 다니면 좋아해줄 줄 알았는데. 가방이나 패딩이나 벽지나 우리 냥이 밥그릇 바닥에도 붙여 놓으려고 했는데- :( -
20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29:18아예 인쇄해서 동네에 걸어놓기도 하지그래?
-
205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3:29:33[알림]
-캡슐형 침대 판매가 급증. 안에 누우면 자동으로 뚜껑이 덮이는 방식. 자다가 죽으면 그대로 묻을 수 있다. 가격까진 알아보지 않았지만 몇백 달러는 하지 않을까 함.
-sns 인기동물인 고양이 마요와 짜장을 돌보던 집사의 사망소식이 알려져 인별에 애도하는 댓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고 함.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
206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29:42타라라 씨는 완전히 즐기고 있네.
나도 즐기고 싶은데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걸.
역시 답은 흉악범죄 뿐일까-
농담이지만. -
207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30:35근데 진짜로,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이제 회사도 안 나가니까 시간이 텅텅 비는게 정작 할 게 없다니.
설마 이렇게 시간을 끌다 그대로 죽어 버리는 건 아니겠지. -
20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31:06전에 여성향 아이돌 육성게임에 관짝에서 자는 캐릭터가 있다고 했던가?
그런 느낌인 거야? -
209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31:11즐기고는 있지만 솔직히 온전하지는 못한 거 같네.
음. 내 멘탈이 반탄성이 좋아서 그런 걸지도. -
210 민예나 (aZDykoZNh.) 2020. 11. 1. 오후 3:31:25어지간히 짜증나는 인간이었나 봐. 그런 인간인간이면 워커씨 대신 치고 간 사람 있지 않을라나.
승아씨는 날 수치사 시키고 싶은 거야? 😞 -
211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31:59이름 없음 씨의 건의 접수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나 씨 아무리 봐도 그림 넘겨줄 생각 없다고.
어떻게 예쁜 짓 하면 잘 봐주려나- -
212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32:29워커홀릭씨가 하고싶은 거 하는 거 어때. 사수인가에게 물 정도 뿌려준다거나.
체어샷은 제안하기엔 무섭지만! -
21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33:21두근거림을 떠올리는 거야! 프리큐어나 정주행하는 건 어때?
아, 맨 첫번째꺼 말하는 거야. -
214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33:32마요와 짜장의 집사 죽었구나... 좋은 곳에 가셨기를.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평소 회사에 다녔을 때 하고 싶어했던 것들을 해보는 건? 시기가 시기인지라 제약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
215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33:34하지만 고작 그걸 위해서 다시 회사로 돌아가긴 싫은걸.
그러니까 패스. 앞으로는 회사 건물 근처에도 안 갈 거야. -
216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33:37마요랑 짜장 집사님 죽었어?
죽었어?
아아아- 마요랑 짜장인 어떻게 되는 거야.
박승아 씨의 자동 급식 장치도 거기엔 없단 말야. -
217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34:11그게, 막상 하고 싶은 건 많았는데 정작 닥치니까 하나도 생각이 안 난단 말이지.
이렇게 된 이상 정말로 오프 모임이라도 추진해 볼까나. -
218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34:41죽기 전에 뭘 해볼까-
아.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애인 사귀고 싶다. -
219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3:34:44와 sns나 하고 있을 만큼 한가한 사람들도 있구나 😮
-
220 민예나 (aZDykoZNh.) 2020. 11. 1. 오후 3:35:47이름없음씨. 부추기지 마. 😭
친구를 만나거나 맛있는 거 먹는 건 어때? 바쁘게 살아왔으니 아침부터 밤까지 뒹굴거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 -
221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36:53하기사 이 마당에 누구라도 멘탈이 온전하진 않겠지.
타라라 씨의 멘탈은 슬라임인거야? 내 건 쿠크다스라 부럽네요.
예나 씨를 수치사 시키고 죽는다. 응. 간접 살인도 흉악범죄니까 나쁘지 않네. :) -
222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37:03새로운 사람이 왔다. 안녕, 감자 씨.
친구... 일단 지금 문자는 계속 하고 있는데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얘기를 들어 보니까 바로 회사를 때려친 건 나밖에 없는 것 같아서. -
22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37:11한가한 놈들 아니면 이럴 때 넷 채팅방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왜 얘기하고 있겠냐
-
224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37:59죽었어? 그렇구나아..마요랑 짜장이 괜찮기를 바래야지.
나란 인간은 무시무시한 인간이야. 세상 사는 거에 관심이 멀어졌다고 세상을 망하게 하는 업적이라니...는 농담.
사실 내가 좀 관심을 가졌다 멀어지면 병크가 터지걸랑. 쌔함은 과학인가. -
225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38:25감자사라다 씨 어서오세요. 한가한 사람들의 지옥에-
한가해서 11일보다 먼저 죽을 지경이었단 말이지.
미성년자가 지구종말 전에 해 볼 만한 짜릿한 뭣 좀 추천해 줘. -
226 민예나 (aZDykoZNh.) 2020. 11. 1. 오후 3:38:36감자씨 안녕. 이제 같이 한가한 ㅅ
-
227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38:42안녕 감자씨~ 그런 감자씨도 얘기하고 있으니까?
그치만 멸망확정에 일하는게 더 슬프다고 생각해. -
228 민예나 (aZDykoZNh.) 2020. 11. 1. 오후 3:39:10사람이야.
중도 작성 되었네. 😥 -
229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40:45예나 씨가 작성하다가 먼저 가버린 줄 알았어.
추모글 쓸 뻔 했잖아. -
230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41:17감자사라다 안녕. 한가한 사람들이긴 하지... 음...
멘탈이라... 내 멘탈은 튼튼한 편인가? 모르겠네. -
23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41:56죽어버린 줄 알았잖아
-
232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42:14작성하다 가버린 줄 알았으...
-
233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3:42:23하이 헬로
보통은 다들 놀러다니기 바쁘니까. 끝까지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는 사람들이 있듯 끝까지 늘어져서 챗이나 하는 인생인건가 고달프네.. -
23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43:47동식물은 안 죽으니까 사과나무를 심는 놈은 지구에 기여를 하고 가는 셈이지
서버 꺼지면 남지도 않을 채팅에 시간을 쏟는 우리는 무의미하게 살고 있는 셈이고
뭐 인간이 다 쓸모있으면 지금쯤 치료약도 뚝딱 나왔지 않았겠어? -
235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3:43:48[알림]
-미국에서 사람들이 아스트라이아 건물에 결국 불 냈다고 함
-끌 사람이 없어서 건물은 계속 불타올는 중. 불타오르네 -
236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45:02활활 불타고 있구나.
쌤통이다 아스트라이아 녀석들.
이렇게 된 이상 좋아하는 영화나 재탕해 버릴까. -
237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45:18채팅이 끊기면 죽은 걸로 간주되는 무서운 세상이네... 벌써.
그런가? 괜히 밖에 돌아다니다가 명줄을 일찍 태워먹을 수도 있어. 게다가 죽음을 눈 앞에 둬서 헤까닥 해버린 사람들도 많으니까... 음. 뭐. -
238 민예나 (aZDykoZNh.) 2020. 11. 1. 오후 3:45:20흉악범죄자에게 넘겨줄 그림은 없어. 😑
혼자? 나머지는 아직도 일한대? 대단한건지 미련한건지.
그럼 퇴근 후에 약속을 잡는 건 어때.
미안미안. 나도 잘못 누르고 놀랐어. 😅 -
23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45:33오랜만에 좀비 나오는 라이트노벨이나 읽어볼까
여기 좀비도 연구원이 바이러스 연구하다 손 안 씻고 나가서 퍼진 바이러스라던데- -
240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45:58(투명한 파이프와 물탱크가 연결된 장치 사진. 아무리 봐도 아마추어 솜씨다.)
우리 냥이를 위한 자동 급수 장치야.
고장이 없다면 1년은 버텨 주려나- -
241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47:06좋아 아스트라이아. 망할 아스트라이아.
이 새끼들은 전세계 사과라도 할 것이지. 죄책감도 없나? -
242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47:34친구 중 둘은 공무원에 하나는 일단 버텨 보갰대서.
물론 직장이 심하게 막장스러웠던 건 나 혼자였던 것 같긴 하지만. -
24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47:52사과로 수습이 되겠냐
알몸으로 도게자하며 사과해도 못 받아줘 -
244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47:59활활.
고양이 급수 장치.. 근데 사실 고양이들은 저런 거 잘 고장내지 않아? 나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어 그건 앵무새였나? 세탁기 고장냈다던데. -
245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48:02불 내도, 명줄에 달라지는 건 없단 말이지.
아메리칸- 귀찮은 일에 힘 쓰느라들 고생하셔-
나도 책이나 읽을까. 지금이라면 아껴 뒀던 페스트를 읽기 딱 좋겠지? -
246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48:54사과로 수습되었으면 이미 백번도 더했겠지.
근데 수습이 불가능하니까? -
247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3:49:09너 죽고 나 죽고 사과도 의미없다 이거지..
날뛰는 살인마나 테러리스트 같은 것만 없었음 좋겠어 -
24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49:55그렇다니깐.
놔두면 어쨌든 고통 없이 죽을 텐데
고통 있이 빨리 죽는 것보단 그게 나을지도 -
249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51:44에- 앵무새가 세탁기를 고장낼 수 있는 거야? 어떻게? 언령이라도 내린 거야?
앵무새 무서워- 고양이가 최고야-
그리고, 사실은 벌써 고장나 버렸어.
(물난리가 난 방 사진. 고양이는 탁상 위에 올라가 있다.) -
250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52:10바뀌는 게 없대도 사죄하는 게 도리 아냐? 입 싹 닫고 꽁무니 내빼는 게 더 나빠.
-
251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52:20고통 있게 빨리 죽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 생각함.
그런데 캡슐형 침대 시킬까 고민했는데 저거 배송오는 거 기다리다 죽지 않을까.(진지) -
25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52:43그 배은망덕한 동물 놈은 사람 집에 남겨놓는 것보다 산에 풀어주는 게 생존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
253 워커홀릭(강지은) (fxNtKOV86Y) 2020. 11. 1. 오후 3:53:38엑, 벌써 고장난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가 힘이 세네...
캡슐형 침대, 솔직히 끌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야.
다만 여기까지 배송되는 도중에 배달원이 죽어 버릴까봐 걱정이지. -
254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54:02대형 앵무새는 상상도 못하게 많은 것을 고장낸다고 해~
그리고 벌써 고장났구나..
사실 동물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갇혀죽지는 않도록 문을 열어두고 죽는 게 아닐까. -
255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54:31자기들도 죽을 마당에 사죄할 도리 같은 걸 생각하려나?
나는 기대도 안 해. 뭐, 들으면 싫어하겠지만, 역시 연호 씨 천국에 어울리는 사람 아냐?
타라라 씨 돈 있어? 캡슐형 침대 무지 비싸다며-
와-
가난한 박승아 씨는 꿈도 못 꿉니다요. -
25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3:55:05후쿠시마에 남아 있는 동물들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사람이 버리고 도망가서 굶어 죽거나, 하수구에 처박혀 나오질 못하고 있었어
차라리 다 죽이면 좋을지도 -
257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56:59산에 풀어주면 우리 귀여운 냥이가 험악한 야생 냥이들한테 이리 뜯기고 저리 뜯기고 하지 않으려나.
과잉보호인가? 과잉보호라고 생각해?
별 수 없지. 처음 만든 거였으니깐 말야. 또 만들 거야. 더 튼튼하게. -
258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57:53아르바이트나 이래저래 하긴 했었어서 돈이 있긴 하네. 사실 돈을 쓸 일이 많지 않았다가 정답이야. 친구도 없고 집도 사실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밥도 집밥을 대부분 먹으니까.
근데 사도 오기 전에 죽으면 말짱 꽝이잖아. -
259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3:58:57이름 없음 씨. 어떻게 그렇게 무시무시한 생각을!
냥이랑 동반자살하란 말야?
무리, 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
그치만 좋은 방법을 모르겠네. 시골 집으로 내려가서 10년 치 자동 급수와 급식 장치 만들어 놓으면 어떨까. -
260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59:25중성화 안한 암컷이라면 이래저래 고생하겠네. 수컷이면 뜯길 거고.
아마 겨울 넘기긴 힘들걸. 겨울 정도 버티게 해주면 그 해 가을까지는 아마 살 순 있을 거라 생각해~ 내년은 우리는 못 보겠지만. -
261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3:59:47인간만 죽고 생태계는 보존 된다니까 풀어주는 게 더 좋을지도. 음... 난 고양이를 키워본 적은 없어서 뭐라 말해주기 그렇네.
내가 너무 태평한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 천국에 어울린다니. 그래도 자기들 때문에 아까운 내 목숨이 죽게 생겼는데 억울해서 그래. -
262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01:40뼈 빠지게 아르바이트해서 모인 돈을 캡슐 침대에 쓴다니 그거 슬프잖아.
개처럼 벌어서 정승보다도 못하게 쓰는 타라라 씨를 생각하면 눈에 습기가 차 온다고.
다른 데 쓸 마음은 없는 거야?
예를 들면, 예쁘고 귀엽고 멋지지만 가난한 박승아 씨에게 기부한다던가- -
26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4:02:14인간이 없으면 굶어 죽을 수도 있게 안락하게 가둬 키워놓고 직접 죽이긴 불쌍하니까 한번도 못 가본 자연에 무자비하게 내던져져서 천천히 죽어버리렴~ 하는 건 또 어떤 동정심()이야.
박승아 말처럼 죽을 때까지 밥이랑 물 뽑아주는 기계 놓아줄 거 아니면 무책임하다고. -
264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4:04:32[알림]
-사과나무를 무료로 나눠주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음. 원한다면 다른 나무도 주는 듯
-신의 은총 교회에서 '이것은 신이 내리는 시련... 마지막 날까지 살아나면 천국 간다' 주장해서 논란
-라면 사러 밖에 나갔다가 은행 하나 털리는 거 보고 왔는데 다들 조심 -
265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06:35뭐.. 애초에 독립하기 귀찮았던 것도 있고..
개같이 벌지는 않았어(삐쭉)
나. 나름 알만한 사람이라고?
...는 농담이지만. 알 만한 사람은 무슨. 그냥 알바생이지.
박승아 씨에게 기부라니. 귀찮아. 아. 마감독촉당하던 시절이 생각나네. -
266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07:56뜯긴다는 거 아까 그 얘기야?
싫다- 그럼 겨울까지 버티게 해 주는 걸 목표로 할래.
어차피 한가하고. 10일 안에 겨울까지 완벽하게 버티도록 이래저래 노력해 봐야지. 이따 철물점 좀 다녀올까.
글쎄- 어쨌든 배연호 씨는 도리를 찾고 있었으니깐 말야. 이 때를 틈타서 범죄자가 되어보고 싶다는 누구는 이해 못하는 게 당연한 걸까.
남은 시간 동안 책임자를 쳐죽일 수 있다면, 연호 씨는 그렇게 할래? -
267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08:29세상이 무너지는데도 심심해서 인류가 사라진 뒤라는 책을 읽어봤는데, 딱 11일이면 인간이 만들어놓은 대부분의 시스템이 사라진다네.
지하철이라던가, 도로라던가. 건물이라던가.
1개월 정도면 시스템의 흔적을 찾는것도 어렵고
결국 몇천년동안 만든 문명이 딱 11일만에 리셋되는거구나.
11일만에. -
26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4:09:47■나 오래전의 생물들은 화석이 되고 석탄이 돼서 미래 인류한테 과거의 정보라도 알려줬는데
현인류들은 그냥 리셋되는 문명이랑 함께 사라지는 걸까 -
269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10:08중성화 한 수컷은 무리에 받아들여준다고는 하더라고~
하지만 안 하면 한바탕 싸움당할걸. 고양이는 영역동물인걸. 대장냥이가 되거나. 바짝 기며 살던가.. 아니면 들개에게 물려 죽거나~
암컷고양이는 중성화 안했다면 계절마다 새끼고양이를 낳게 될 거고.
예전에 본 유튜브 동영상이나 수의사들 말을 종합하면 이런 느낌? -
270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10:37동의- 동정심보다는 이기심이지.
나도 내가 이기적인 건 알아. 그러니까 만든 적도 없는 기계 따위 만들고 있는 거고.
은행이 털려? 밖에 나가기도 슬슬 무서워지는 걸.
하지만 사과나무는 받고 싶어. -
271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4:11:24이름 없음은 말이 꽤 거친 편이네.
은행 강도 영화에서나 보던 일인데 현실화 되다니.
글쎄... 마음 같아선 그러고 싶지만 어차피 다같이 죽을 거 내 손만 찝찝하게 만들 필요가 있나. 막상 그 상황이 닥치면 또 모르겠지만 기회만 있다면 쳐죽이고 싶긴 하네. 그렇게 윤리 교사 같은 사람 아니래도. 사죄를 요구한 요점은, 어쨌든간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가져야하는 거 아니겠냐는 이야기야. -
272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12:17운 좋은 사람이면 가능할수도 있어.
우리가 멸망한 이후 가장 진화할 확률이 높은 존재가 어이없게도 고양이류라니 껄룩들에게 걸어봐야지.
대충 책에 따르면 공룡 1백만마리당 화석 하나가 나온다니까 한 몇천구는 나오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는 저 먼 우주에다가도 흔적을 올려놨으니까, 절대 망각되지는 않겠지.
오히려 지금 과학자들은 우리 행성에 밀려온 생물학적 위험을 전 우주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법을 고심중이라잖아. 나도 그 부류고
-
273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12:27어차피 확인도 못하니까 연예인이다- 셀럽이다- 멋대로 떠들어도 될 텐데 타라라 씨 정직하네.
상으로 박승아 씨의 저주를 드립니다.
타라라 씨도 그림 그리는 사람이야? -
274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4:13:26승연씨 안녕. 그렇게 오랫동안 인류가 이어져왔는데 사라지는 건 한순간이구나.
사과나무... 심을까? 고민되네 -
275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14:0711일-
깔끔하고, 좋은 숫자지 않아? 선 두 개 그으면 끝나고.
쉽고 간단하고 간편하고. 남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래서 나는 11일이라는 게 좀 마음에 들어. 맞춰 죽을 수 있다면 좋겠네.
...빼빼로 못 받아 보고 죽는 건 아쉽지만. -
27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4:14:37못 배워먹은 놈이라 그래. 미안.
이런 때까지 이딴 시비터는 말투로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지 않은데...
가족들도... 친구 놈들도... -
277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4:15:49빼빼로.. 아무나 붙잡고 달라고 하면 주지 않을까?
죽기 전에 학교에 불이라도 질러봐야지 했는데 다들 생각하는 게 다 거기서 거긴가봐, 이미 쓰레기장이라서 들어가기도 싫어 -
278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16:17솔직히 말하자면 난 아직 포기는 안했어.
아니 불가능하다는걸 알면서도 포기를 못하는 부류라고 해야하나.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지구에 어떻게 보편적인 우주문명이 이해가 가능할 정도로 -생물학적 오염- 개봉주의
라는 거대한 딱지를 붙일지 고민하는 중이라고.
아마 우주개발 역사상 전 세계의 지성들이 힘을 합친건 정말 오랜만일거야. -
279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16:57지금이라도 중성화 시키는 게 좋을까-
하지만 진화할 확률이 높다니까, 우리 냥이의 자손들이 진화할 가능성을 남기고 싶어졌어.
이승연 씨 구조 신호 보내는 방법에 차도는 있어?
나는 과학 따위 모르니까 반 포기 중인데- -
28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4:17:25그런 것도 한단 말이야?
과학의 힘은 대-단해... 가 정말 이뤄지는 중이네. -
281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19:59뭐, 윤리 교사 같단 말은 한 마디도 안 했지만 말야.
배연호 씨 같은 고지식한데 모순적인 부류 나는 좋아해.
지구종말 전에 길 가는 사람 붙잡고 빼빼로를 구걸하라니. 박승아 씨의 마지막 자존심이 어떻게 되겠어.
하지만 학교에 불을 질러?
좋은 생각이다! -
282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4:20:11못배워먹은 놈이라니. 그정돈 아냐.
승연씨 멋지네. 마지막까지. -
283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20:15그림 그리는 사람은 아니야. 일러스트는 몇 번 그려본 적은 있지만. 그냥 자기만족 수준이고.
(생각보다 잘 그려진 유명한 캐릭터의 일러스트 하나가 올라온다)
그냥.. 어중간한 것들 때문에 좀 곶통받은 닝겐일 뿐이다아..
이래저래 커미션 알바 정도는 했지만. -
284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22:48구조신호라기보다는 우리가 위험하다고 체르노빌마냥 경고하는게 목적이기는 한데.
일단 뭐를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잡은 상황이야.
전 세계에 있는 제어가능한 모든 탄도탄들을 위성궤도에서 터트려서 고의적인 케슬러 신드롬을 이용.
간단히 말하자면 지구에다가 메테오가 떨아지는 것을 감수하고도 지구 궤도를 우주쓰레기 파편덩어리로 만들어서 진입도 진출도 불가능하게 한다는 거야.
거기에다가 아에 지구 밖으로 나가는 모든 비행체를 요격하는 시스템과 고고도 위성중에 적 위성을 격추시키는 시스템까지 총동원해서 네트워크를 꾸리고 있지.
아에 자구 궤도로 모든것이 들어오지 못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성이 있으니까. 비유를 하자면 체르노빌 주변에 지뢰밭을 만든다고 해야하나?
오퍼레이션 홀로코스트라던가.
기밀이고, 어짜피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니까 말하는거지만 냉전시대에 이정도 화학전과 핵전은 예견되어 있었고. 그 어떠한 물질도 뚫고 들어가지 못하는 공간이 몇군대 있다고. 우리는 여기서 회의중이고. -
285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23:24외계인이 구하러 와 주면 그건 그거대로 끔찍한데-
난 그냥 지구에서 죽을래. 편안하게. 고통 없이.
아- 그 전에 학교에 불 지르고.
그리고 역시 그림 그리는 사람이잖아. 잘 그린 그림 올려 놓고 그림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누가 믿어.
내 커미션도 받아 줄 거야? -
286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24:09정말로 우리들이 삶을 포기하니까 10만년 100만년 내다보는건 별 일도 아니더라고.
지금도 자살자가 계속 속출하고 있지만, 아직 살아남은 사람들은 굳건하게 버티는 중이야.
나도 뭔 짓을 해서 이 자리까지 최연소로 올라왔는데 절대 포기할수야 없지. 11일까지 버텨서 인류가 멸망하는 꼬라지를 내가 보고야 말거야. -
287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25:42그치만 11일 내내 앉아서 그림그리고싶지는 않아~
그림은 취미야 취미. 취미라고 하기엔 커미션으로 돈을 버니 좀 다른가. 아무튼 승연씨는 대단한 사람이네.
그게 실현되면 이제 고양이진화체들은 별을 보고 우와하진 못하려나. 아니면 반대로 별이 엄청 많아! 라고 할까.. -
288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25:55에- 뭐야- 경고 뿐이야? 실망.
우리가 아니라 그들만 이득이잖아.
인류는 이기적인 거 아니었어? 인정하라고-
실망스러운 걸. 힘이 빠졌어. 좀 쉬다가 철물점이나 다녀올래. -
289 권지아 (Oy7nOC2.Eo) 2020. 11. 1. 오후 4:26:47아직 너무 어린데 서러워
예쁜 사람 오백명만 끼고 염병질하다가 죽게 해줘 -
290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28:1411일엔 화분이나 가꾸면서 죽고 싶어.
-
29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4:28:30인류 멸망까지도 이쁘고 잘생긴 사람은 이쁘고 잘생긴 사람하고만 어울릴 거야.
죽을 때까지 나같은 호박 얼굴을 보고 싶진 않을 테니까. 당연히. -
292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4:28:36윤리 교사... 는 혼자 찔려서 한 말이니까. 누군가가 좋아해준다니 다행이네. 고지식한데 모순적인 부류. 좋은 말인 거 맞지?
근데 어차피 이 바이러스 인류에게만 반응하는 거 아냐? 승연씨네는 이 우주에 다른 인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모양이네. 지구를 메테오가 떨어지는 걸 감수한다라... 그거 밝혀지면 환경 운동가들이 그쪽 연구소를 불태우려 할지도 몰라. -
293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29:42타라라 씨는 성공한 사람이구나. 취미로 돈 벌면 성공한 사람이랬어.
나도 돈이나 벌어 봤으면 후회없었으려나-
권지아 씨 안녕. 예쁜 사람 무지 밝히는데 어린 거 맞아?
이설하 씨 사과나무는 어때- 난 곧 받아 올 거야. -
294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29:47내가 진짜 기적으로 산다 하더라도.. 이젠 전부 무의미한 걸.
마지막으로 꽃이라도 보면서 천천히 잠드는 게 나을지도 몰라.
어쩌면. -
295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30:00사실 상황이 조금만 좋았더라도 선별된 몇백명을 제외한 모든 지구 표면을 핵으로 소각해버린 다음에 한 몇천년 뒤에나 방공호 밖으로 나갈 예정이겠지만.
지금 사태는 임계점을 넘어버린거야.
이기주의의 극한이라고 해야할까.
아 번드르르한 이름까지 있네.
레데커 플랜. 냉전시대의 미치광이 천재에게 경배를
웃긴거 하나 알려줄까?
이 모든 계획이 냉전시대에 만들어졌어. 파공카드와 타자기로 짜는 작전서가 조금 변주되어서는 양자PC와 터치패드로 수행하는 기기가 바뀌었을 뿐이지.
이 세상이 무너지는 모습을 지하 수KM 밑에 있는 지하벙커에 감금되서 구경해야만 한다니.
언젠가 우리의 화석이 나올까? -
296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4:30:01지아씨 설하씨 안녕. 아직 어리다면 좀 억울하겠네.
-
297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30:32사과나무는 이미 마당에 있어.
따 둔 사과는 다시 심으려고 해, 훗날에 누군가가 와서 먹어주겠지. -
298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30:43지아씨나 설하씨도 안녕.
아 이럴 줄 알았으면 뭐든 길러볼 걸 그랬어. 식물이든 동물이든말이야. -
299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31:34안녕.
고3이야. 수능도 못 치고 죽을 거 같네. -
300 권지아 (Oy7nOC2.Eo) 2020. 11. 1. 오후 4:31:44화분? 화분 가꾸기가 끝인거야? 정말?
젠장 역시 미모의 소유자들은 그들만의 세계가 있는 유니콘이었던거야 바보 상자가 나를 속였어 -
301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32:25이름 없음 씨 아까부터 은근히 자포자기하고 있는 거 알아?
아까처럼 험한 말 쓰면서 잘난 척 하라고. 답답하네!
난 말야. 어차피 얼굴 안 보이니까 실컷 초절 예쁘고 귀엽고 잘생겼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따라해 봐. -
302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33:13더 할 일이 있긴 해?
11일이면 전부 빠이빠이인데.
소박하게 살아. 나쁘진 않으니까. -
303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4:34:33[알림]
-브라질에서 폭동이 일어나 사망자 수가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를 추월
-안락사가 합법인 국가들에서 자기가 원하는 때 죽고 싶은 사람들의 신청이 쇄도하여 전산이 마비되었다고 함
-여러분을 위해 보여드리는 아스트라이아의 현재 모습
(아직까지도 타오르고 있는 건물) -
304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35:16아 좋은 소식 하나 왔다.
로스코스모스에서 우리 계획에 찬동한다네. 거기에다가 최후의 날 장치까지 컨트롤권을 양도했어.
지금 기밀비행장에서 우리 기지로 날아오는 중이라네.
사실 내가 지금 이 짓 하는것 자체가 심각한 임무 불이행이기는 한데. 배째라고 해. 기지 총사령관도 그냥 생중계하는 중이더만.
그냥 아무나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우리가 이렇게 끝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
30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4:35:28하겠냐!
초절 예쁘고 귀엽고 잘생겼으면 그이하고 데이트라도 실컷 즐기고 있겠지, 이런 헛소리하는 니트 새끼나 격려하고 있겠냐고!! -
306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35:30소식 전해준다고 바쁘겠네.
폭동.. 이러다가 우린 폭동으로 먼저 죽는 걸지도?
농담이지만. -
307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35:40좋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좋은 말인 거야.
더 할 일은- 찾아보면 은근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처럼 고양이 급식 장치 만들기라던가. 본가에 가겠단 사람도 있었고- 참, 대학교 캠퍼스 가기?
다른 사람은 안 하는 개성적인 걸 찾는다면 이 중엔 없지만 말야. -
308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4:36:20아스트라이아 잘 탄다. 기분 좋네.
고3이라니. 더 많이 억울하겠네. 문제집은 태우고 있어? -
309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36:22방장 기사 보니까 내기는 이겼네, 내일 배식은 스테이크다.
-
310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36:39여긴 적어도 없어.
내 사과나무를 끝까지 보살필 뿐이야. -
311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37:06전부 태워서 땅에다 뿌렸어.
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
312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37:09사실 이승연 씨가 하는 말의 반 정도 나 이해 못 했어.
공과계 아니라서, 미안-
하지만 이승연 씨는 끝까지 뭔가 멋진 일을 하는 과학자로 기억할 거야. 내 저주 받을 사람들 명단이 늘어나고 있어 박승아 씨는 기뻐- -
313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37:31아마 여기는 없는 듯. 애초에 밤에 불빛 나는 거 외엔 눈에 잘 안 띄는 곳인걸? 그렇다고 도시가 아닌 건 아니지만.
-
314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38:13앗. 재밌어 보이는 거 나왔다.
이름 없음 씨 [그이]에 대해서 얘기해 주실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종말 전에 고백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
315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39:06엄마는 유서를 쓰고 있어.
아빠는 사람들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 있어.
난 사과나무 밑에 있어. -
316 권지아 (Oy7nOC2.Eo) 2020. 11. 1. 오후 4:39:14안녀엉
밝힌다니 당연한거 아냐, 한창때의 청소년이잖아 ㅇ.<
11일 정도라면 인간의 추함을 뽐내기 정당한 기간이니까.. 소박한 것으로 만족하다니 부럽네 부러워 죽겠어 -
31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4:39:36그런 거 있겠냐... 학교도 안 가고 종일 방 안에만 틀어박혀 서 가족이 안 끌어내면 나가지도 않는 망부석인데.
내 그이는 모니터 속에 있다! 잘 알아두라고!! -
318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39:49농담이 살벌해. 이설하 씨.
스테이크 얘기하니까 파스타가 먹고 싶어.
최후의 식사라면 로제 크림 파스타지- -
319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4:39:58종말 전의 고백이라니. 로맨틱하네.
그럼 이제 자유가 된 고3은 무엇을 하는 게 좋으려나.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 없어? -
320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40:53공부만 했는데..
너무 허무해. 하고 싶은 일이 없어.
살벌한 농담이 내 특기야. 자랑은 아니지만. -
321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41:12괜찮아. 그냥 말하고 싶어서 알리는 거니깐.
복도에 걸린 저 사진들은 영원히 남을까?
인류 최초의 진보인 불의 발견부터 우주로 비행선을 날리고 아스트레이에서 알린 '기적의 약'의 발견까지
인류 과학진보사를 쭉 나열한 디오라마.
이건 아마 영원히 남을거야, 진보했건 아니건간에 우리 기지로 내려오는 길을 찾은 멸망 후 문명은 인류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는 잘 알겠지. 아마도?
그러고보니 마지막 빈 칸에는 우리들 디오라마가 있어. 이름은 '인류의 마지막 과학적 논의' 웃기지?
작업하는 사람들이 3D프린터로 인쇄하는 디오라마들 보니까 나도 있네. 신을 믿지는 않지만 만약 그 빌어먹을 전지전능하신 신이 있다면 저 디오라마들만은 영원히 남겨주소서. -
322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4:41:20모니터 속 인물이라고? 그럼 그이는 종말 후에도 살아있겠네. 이야기가 더 로맨틱해졌어.
한창 때의 청소년... 풋풋하네. ㅋㅋ -
323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41:33이해하지. 이해해. 청소년인 건 이쪽도 똑같으니깐 말야.
그치만 예쁜 사람 오백명이라니.
초절 예쁘고 멋지고 귀여운 박승아 씨지만 모태솔로라서 그런 배짱은 없어! -
324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42:50종말 후에도 모니터에 남아서, 이름 없음 씨를 추억할 거야.
그이가 기억하는 이름은 Player겠지만 뭐 어때. 로맨틱하니까 괜찮아. -
325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43:05해석이 가능하다면 좋겠는데.
이르지만 점심 겸 저녁을 먹어야지.. -
326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4:43:49엄마의 유서는 상자에 담아서 묻어놓을거야.
누군가가 이걸 발견한다면, 부디 기억해주길 바라며. -
327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45:05모니터 속의 여친이라.
지인중에 자기가 만드는 인공지능에 사랑에 빠진 놈이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그 놈이 경비원 총을 뺏어다가 자기 머리를 날려버렸어.
그리고 그 인공지능은 자기 회로를 모조리 쇼트시켜서 자살했고. 이걸 사랑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웃긴건 인공지능 자체의 시스템은 살아있다고 하더라고.
뭐랄까 인공지능식 동면이라고 해야하나.......
진지하게 말하자면 부러워.
계속 쉬지않고 연구랑 공부만 하면서 이 자리에 와가지고 주변에 사람들이라고는 없는데, 마지막이라며 서로 사랑하거나 즐기는 모습을 보자니...... 도저히 말할 용기도 나지 않고 -
32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4:45:14누가 알아, 나중 가선 에로동인지만 남아서 외계인류가 우리를 ■■에 미친 동물로 해석할지.
그리고
그런 걸로 위로받기 싫어... 로맨틱한 걸로 포장하지 마... -
329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4:46:24난 다시 회의에 들어갈께. 뭐 중요한 사안 나오면 보고해줄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봐
-
330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48:09하긴.. 피규어를 보고 인간이 숭배했다라는 식으로 하겠다라는 말도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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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타라라(박우영)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48:29다녀와 승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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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4:49:03#이 스레는 https://www.newgrounds.com/portal/view/555181 이 게임을 보고 감명받은 스레주가 충동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좋은 게임이니 한 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예요.
-
333 권지아 (Oy7nOC2.Eo) 2020. 11. 1. 오후 4:49:14뭐? 모솔? 모솔이라고? 정말로? 11일 남았는데? 진짜?
사랑 비슷한거라도 해보고 싶다는 사람 천지인데.. 만남어플 서버 터진것만 봐도 할 말 다했지, 뭐 -
33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4:53:04뭐, 성욕은 죽음이 가까워지면 더 불타오른다고도 하니까.
#개발 가능성도 낮은 치료제, 란 말 하면서 그 게임 떠오르긴 했는데 진짜 그거였군요... -
335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4:53:07권지아 씨 놀랐다는 식으로 말 하지 마. 상처라고.
그리고 나는- 음- 뭔가- 그런 식으로 만나는 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들 있잖아? 나 그거란 말이지.
11일 만에 자연스러운 만남이 가능하냐면 모르겠지만 말야.
나도 나가야 해서 잠수- 중요한 사안 나오면 얘기해 줘야 해? 알기 쉽게 말해 주면, 더 좋고. -
336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4:53:57#응...? 아뇨 개발 가능성 낮은 치료제 같은 건 아니예요. 그냥 신약일 뿐인데 어쩌다 누출되었을 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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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4:55:06#연구진들도 개발 가능성도 낮은 치료제를 만들겠냐 가족을 만나겠냐, 라는 말이었어요. 너무 짧게 잘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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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4:56:17#게임에서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었지만 여기서는 어차피 다 망할 거 그냥 가족이랑 끝까지 시간을 보냅시다, 하는 느낌이긴 하죠.
-
339 이혜진 (xm/2b0LQ2.) 2020. 11. 1. 오후 4:56:24죽기 몇일 전인데 승급전 돌리는 내 인생이 레전드다
제발 11일까지 서버 닫지마 개자식들아 나도 플레가볼거야 -
340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4:59:03[안내]
-공원에서 사람들이 풀어준 것으로 추측되는 동물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종류는 개 고양이 토끼 할 것 없이 다양한 듯.
-길가에 있는 시체를 누가 치워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일단 한국은 전기가 11일까지 정상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외국 소식은 잘 모르겠다 -
341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5:00:08근데 애완동물들은 야생에서 절대로 못 살아남아.
이미 인간에게 길들여졌거든.
풀어줄려면 최후의 날에나 놀아주지. -
342 권지아 (dJxPg5pqto) 2020. 11. 1. 오후 5:00:52자만추.. 그렇구나 어차피 어떤 방식이든간에 만날 사람들만 만날 거, 우린 옆꾸리 시린채로 죽게될 동지야
다녀와
브론즈는 우리의 고향 -
34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5:00:54동물들이 많이 떠돌고 있으면, 시체들 빨리 치워야겠다.
안 그러면 좀 끔찍해질 테니까. -
344 이혜진 (xm/2b0LQ2.) 2020. 11. 1. 오후 5:02:36예전이었으면 무책임이니 뭐니하면서 얘기 엄청나왔을텐데
사태가 사태라서 그런가 다 시체 치우는 얘기 하고있네
근데 집밖에서 죽든 안에서 죽든 어차피 치워줄 사람 없지 않나 -
345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5:06:12[알림]
-저 공원 사태 말인데 사료 취급하는 가게에서 나서서 공원에 먹을 거 놔주고 있다는 듯
(공원에 놓인 사료그릇 사진)
-주인 사망시에도 동물이 탈출할 수 있게 창문 등을 열어두는 집이 늘어나고 있다고 함
-마요랑 짜장이는 근처 사는 사람이 구출했다고 사진을 올렸다 -
346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5:07:25소식 하나
현재까지 수배된 발사체 340발
핵탄두 590개
발사기지 34곳
러시아쪽이 지금 난장판이라서 사일로랑 탄두에다가 발사체를 수배하는게 힘들기는 한데, 치안유지까지 포기하고 나라의 마지막 힘을 쥐여짜서 모두 모으는 중이란다.
지금은 소련쪽 계열 시스템이랑 우리쪽 계열 시스템이랑 연동시켜서 최후의 날 기계로 마지막 사람이 죽으면 일제히 발사하는 시스템을 구상할 준비중
원래라면 영웅이 짜잔~하고 등장해서 모든 위기를 귀신같이 해결했겠지만, 현실은 영화가 아니지.
그래도 인디펜던스 데이마냥 전 세계의 군부가 힘을 모으는 모습이 뽕차기는 하다.
그리고 미국쪽 전력사정은 매우 않좋음. 위성으로 보니까 도시지대중에 큰 도시나 자체적인 발전시스템이 없으면 모두 검어. 어느정도나면 바로 밑에 있는 대사양이랑 북아메리카 대륙 경계가 희미할 정도로. -
347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5:07:45방장은 지금 뭐해?
소식 알려주는 거, 그리고? -
348 이승연 (DnKkXn5Gcs) 2020. 11. 1. 오후 5:08:19혹시 모르지, 인류멸망을 막을 단 0.00000000000001%의 가능성을 영화 주인공마냥 찾아서 동분서주하는 중일지도?
-
349 권지아 (dJxPg5pqto) 2020. 11. 1. 오후 5:09:26와 긴 글을 안읽는 버릇을 하니까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
350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5:12:33[알림 아님]
-방장은 아까 라면 사러 나갔다가 돌아와서 라면 먹는 중.
-별 거 안 하는 잉여한 인간임. 직장인이었는데 회사에서 그냥 집에 있으라고 해서 이제 백수임
-생존신고를 위해 자기 전에 잔다고 말하고 일어난 직후에 일어났다고 말할 예정
-갑자기 졸려지면 그때 아마 마지막으로 글 올릴 것 같음 -
351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5:14:38알림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 방장도 인간이었어 -
352 이혜진 (xm/2b0LQ2.) 2020. 11. 1. 오후 5:16:14대충 저거 3줄 요약
>핵탄두
>때문에
>위험해
이런거 아님? -
35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5:16:27방장 인공지능인 줄 알았네
죽기 전까진 꾸준히 글 올려 -
35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5:17:07>핵탄두
>모아서
>준비중
<<이거 아니냐 -
355 타라라(박우영) (eP5KOMQboM) 2020. 11. 1. 오후 5:18:18오... 그런가...
간단하게 점저 먹었음. 원래 이틀세끼였으니 내일 두 끼 먹으면 되나? -
356 권지아 (1brq2UUhVc) 2020. 11. 1. 오후 5:18:56방장 갑자기 인간미 쩔어 봇인가 했어
그래서 어느쪽이 맞는 거라고? -
357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5:20:17졸려..
슬슬 가야할 시간인가 싶기도 해.
아까도 자고 싶었는데 겨우 참고 있었거든.
이대로 밑에서 눈을 감아버리면 어떨까? -
358 이혜진 (xm/2b0LQ2.) 2020. 11. 1. 오후 5:21:21사실 방장은 비밀 기관에서 제조한 인조인간이라는 설을 내보겠다.
>핵탄두
>모아서
>뭐하게
>?
어차피 11일 지나면 끝인데 뭐지 삶을 단축하고 싶은 것인가. -
35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5:21:36새벽부터 차에 타서 나도 슬슬 졸리다.
목적지 도착하기도 한참 남은 거 같은데, 조금만 자버려도 되지 않을까... -
360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5:23:47[알림]
-커피 및 에너지 드링크류 판매가 증가함. 이유는 다들 알 것
-아까 캐나다 폭동 그거 사람들이 다 정리하고 잘 끝냈다는 소식 -
36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5:25:53그래서 하키 경기는 다시 하기로 한 거야?
-
362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5:29:30[알림 아님]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살아 있는 사람들끼리 동네 경기는 하지 않을까 함
-방장은 봇도 인조인간도 아닙니다 따뜻한 빨간 피가 흐르는 사람입니다 -
363 이설하 (9173WS4fjg) 2020. 11. 1. 오후 5:30:04커피가 다 떨어졌다.
근데 나가기도 뭐해.
낮잠이라도 자야겠다, 다들 안녕.
부디 내일 다시 만나기를. -
364 타라라(박우영) (eP5KOMQboM) 2020. 11. 1. 오후 5:31:08뭐. 잠을 자도 죽고 안 자도 죽는다면 편하게 잠 자고 일어나면 일어났다! 라며 살면 되지 않을까.
무척 태평해보일지도 모르지만 나름 초조함 -
36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5:31:43그래그래. 내일 또 보자. 얼굴 모르는 한국인들.
나도 잘래... -
366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5:43:50#문득 기간이 너무 길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11월 11일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
367 타라라(박우영) (bj9afyAnxo) 2020. 11. 1. 오후 5:46:21#천천히 멸망해가는이라면 이런 것도 나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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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5:48:31#천천히 잠드는 것처럼 죽어가는 멸망... 대화를 나누다가 한 명 두 명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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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5:53:35#하지만 기간이 기니까 안의 사람은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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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cDT0x344xE (pN1Zp21Ysg) 2020. 11. 1. 오후 5:56:53#와 새 캐릭터 좋아요! 11일까지 아무도 안 죽고 버티는 것도 이상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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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7:19:09대충 계획은 세웠는데
다들 바쁜가. -
372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7:37:48지금같은 와중에 좋다고 말하면 미움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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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7:43:36다들 안 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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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권지아 (eOcJkZTVZA) 2020. 11. 1. 오후 7:49:28좋다고? 11일간의 최후의 똥꼬쇼가?
말도 안돼 -
375 타라라(박우영) (fVVEPumlE2) 2020. 11. 1. 오후 7:56:58반가으ㅏ. 좀 잤더니 개운하네. 그래도 밤에는 잘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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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타라라(박우영) (fVVEPumlE2) 2020. 11. 1. 오후 7:57:12오. 분위기를 못 읽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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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7:57:44저는 사람이 없어도 되겠다고 생각해왔어서.
물론 이렇게 사라지길 원한 건 아니지만. -
378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7:58:28저만 쏙 없어지는 게 더 좋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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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타라라(박우영) (998d9sxR5w) 2020. 11. 1. 오후 8:01:37관점차이이긴 하지만.
이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시체는 그대로 남으니까. 마지막까지 있는 운이 좋거나 아니면 더럽게 나쁜 이들은 어딜 가나 시체를 볼 것 같다는 말이지. -
380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06:00그렇네요. 저는 그런거 자주 봐서 상관없지만.
운 없는 분들에겐 심심한 위로와 식량을 보관하고 집에 계시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
381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07:55그래도 다들 그런 말 하지 않나요. 환경을 위해 인간이 사라지는 게 좋다던가, 인간이 좋을 때도 있지만 나쁠 때도 있고... 결정적으로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잖아요?
-
382 타라라(박우영) (998d9sxR5w) 2020. 11. 1. 오후 8:10:27자주 본다니 뭔 삶을 살아온거야.
이제 졸리면 깨거나 죽거나니까 별 문제는 없나? -
383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13:32요즘같은 세상- 멸망 소식 이전에요. 특히 일본같은 나라에서 시체를 자주 본다면 경찰, 의사, 장의사, 법의학자 뭐 이런 직업이 아닐까요?
전 기자였지만.
편하게 간다는 점에 감사해보자구요. 의외로 편히 죽는 경우는 흔하지 않으니까? -
384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8:16:08좋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개인이 뭐라 생각하든 자유잖아?
근데 어그로 끌리는 건 어쩔 수 없지 -
385 권지아 (eOcJkZTVZA) 2020. 11. 1. 오후 8:16:41싫다 싫어 나는 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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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8:17:56뭐야 일본인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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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17:57자기의 삶에 책임이 없어지는 이 순간이야말로 어떻게 보면 행복해지면서도 막중한 도덕적 책임을 지니게 되는 순간이라고 봅니다.
그나마 아쉬운 게 있다면 12일이 소개팅이었던 것 정도. -
388 [방장] (pN1Zp21Ysg) 2020. 11. 1. 오후 8:18:01[알림 아님]
-방장은 자러 감. 내일 하루종일 나타나지 않으면 죽었다고 생각하기 바람.
#캡틴도 들어가봅니다... 혹시 레스 폭주로 다음 스레 세워야 하면 >>990이 세워주세요 -
389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19:18중화권이에요?
죽음은 거의 확정이에요. 그냥 이제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조건에서 행동을 해보는 게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 연명치료로 헛된 돈과 시간, 기회를 날리고 정작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인사도 하지 못하고 죽죠. -
390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19:59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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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8:20:15[알림 아님]
-나쁜 소식. 나 같은 니트 자식도 지구의 산소를 낭비하려고 또 깨어났잖냐. ■지지 말고 다시 와라.
#넵! 안녕히 주무세요! -
392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8:20:50잘자 내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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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8:21:06#닉네임(본명) 이라서 뒤쪽에 있는 건 없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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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21:35#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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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22:09보시다시피 일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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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8:22:10소중한 사람이 별로 없네
친구라거나. 지인이라거나. 다 긁어모아도. -
397 권지아 (eOcJkZTVZA) 2020. 11. 1. 오후 8:22:23질 낮은 장난처럼 밖에 안느껴져서 싫은 걸..
차라리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꽥하고 죽는게 나을 것 같아
방장 잘 자 -
398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23:07취미생활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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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24:16전 이게 장난이면 더 싫겠네요.
12일에 눈을 떴더니 직장에서 오라고 한다던가.
맞다 나 사표냈지. -
40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8:26:45또 직장인이야?
어째 다들 직장인이구만. -
401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8:26:57취미라는 거
영화도 안봐. 책도 안 읽어. 지금 와서 보니 그런 것들을 진짜 별로 안 해서
인생이 사막같아 -
402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8:28:32다들 사표 냈구나
좋아좋아 -
403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29:40사퇴했으니 백수에요. 기자였다니까.
독서 안했으면 이참에 해봐요. 교양 철학서적 같은거.
나처럼 무덤덤해질지도 모르죠? -
404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30:26범죄자들은 어떻게 됐을까?
-
405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8:31:03책 읽으면 잠들 거 같네
아는 게 많으면 담담해지나?
난 아는 게 없나 봐 -
40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8:31:27교도관들이 다 탈주하면 굶어 죽지 않을까?
안 잡힌 녀석들이면 어떻게든 됐겠지. -
407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34:30아뇨? 그냥 제가 수동적 허무주의자라. 상사는 소리지르면서 화내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위터 봤는데 이 와중에 밀린 피규어를 사는 애들이 있네... -
408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8:34:37감옥이라거나 요양병원이라거나.
어떻게 된 걸까.
유서나 쓸까.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
409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35:26유서 써도 볼 사람은 없지만
생각 정리에는 좋다고 봐요. -
410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36:55이제 다들 서로 다툴 일도 없고 좋네요.
조용해진 지구를 못 보는게 아쉽지만 다큐멘터리로 때워도 되겠죠.
-
411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8:37:16허무주의자인가... 나도 허무주의자였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단 건 좋은 일 같아
그 사람들은 내일 죽더라도 피규어가 중요한 거 아냐?
난 당장 하고 싶은 걸 말해보라고 하면 잘 모르겠어 -
412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39:57허무주의자가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지금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사람도 있죠. 사상보단 개인 나름이라고 봅니다.
-
413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8:40:13글재주는 없지만 뭐라도 써볼까나
혹시나 몰라 11일까지 살아남아서 마지막으로 죽는 사람이 될지 -
414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41:47죽기 전에 하는게 굳이 사과나무일 필요는 없겠죠. 피규어면 어때요?
저는 다큐멘터리 몰아서 보기가 그거고. -
415 견 (3E37km474k) 2020. 11. 1. 오후 8:43:43빼빼로데이에 멸망하는겨?
하필? -
416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44:53제과사들 최고의 불황이 되겠군요.
-
417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8:46:52사람 많이 오네
그러게 왜 11일일까? -
418 견 (3E37km474k) 2020. 11. 1. 오후 8:47:29그럼 나는 못 받을 그날의 빼빼로를 미리 받고 싶네만
-
419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48:23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
420 견 (3E37km474k) 2020. 11. 1. 오후 8:51:22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게다가 여기선 건장한 14살 여중생이라 해도 믿지 않겠는가 -
421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8:53:18말투에 연세가 어려있는데요
-
42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9:03:18요즘 번역기에는 상대 나이 측정 기능도 있나?
왜 나이가 보이지. -
423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9:06:48산골 할아버지 댁 도착. 야- 호-
여기에 우리 야옹이의 낙원을 만들 거야.
(산 속의 고택 사진이다. 해가 떴을 때 찍힌 것 같다.)
견 씨는 14살 여중생이라고 주장하고 싶어?
급식체 정도는 쓰는 성의 보여주라고. -
424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9:08:34여러분 번역기의 뭐시냐 기능으로 나 몇 살인지 맞춰 봐.
상금은 없지만 벌칙은 있다고 해 둘게. -
425 김소희 (7b0Af8h3Sw) 2020. 11. 1. 오후 9:08:50어... 이런곳도 있구나. 다들 안녕하세요?
-
426 김소희 (7b0Af8h3Sw) 2020. 11. 1. 오후 9:09:34>>424 으음 저 맞춰볼래요! 24살! 아닌가요?
-
42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9:10:55열일곱
-
428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9:11:14안녕- 소희 씨-
멸망 전에 소희 씨를 알게 돼서 기뻐.
24살?
소희 씨는 벌칙으로 물구나무서서 초절 귀엽다! 박승아 씨--!! 하고 외쳐. :) -
429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11:58열넷!
왜 다 한국분이에요. 왠지 외로운걸. -
430 김소희 (7b0Af8h3Sw) 2020. 11. 1. 오후 9:12:40안녕하세요~
네??????? 물구나무 서기요?????? 저 그런거 못해요! 운동같은건 완전 꽝이라구요! -
431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9:13:03초절 귀엽다! 박승아씨!
-
432 김소희 (7b0Af8h3Sw) 2020. 11. 1. 오후 9:13:16사토씨는 외국인이신가요?
저는 한국인 맞아요:) 엄마아빠 모두 토종 한국인!
뭐, 그것도 이제는 부질없지만요... -
433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9:14:13이름 없음 씨는 드러누워서 요가의 고양이 자세를 취한 다음에
나는 걸어다니는 모에요소, 그이와 데이트 할 거야- 하고 소리질러.
벌칙 겸 잘난 체 연습이야. -
434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9:15:51열넷?
사토 씨는 뒤로 허리 꺾어서 아치 만들기.
당신의 귀여움이 바다를 건넜습니다 박승아 씨- 하고 외쳐 줘.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가는 데엔 순서 없는 걸. 그렇게 생각하면 덜 외롭지 않아? 모시모시- -
43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9:16:03난 한국사람이 아니라 넷에 사는 망령이라고
그리고 그딴 거 아직 차 안인데 할 수 있겠냐! 그리고 차 안 아니어도 안 할 거거든! -
436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9:18:28벽에 기대서 하면 할 수 있다고.
화이팅. 김소희 씨.
인증샷 기대해도 되지?
감자사라다 씨 뭐야. 틀리지 않았는데 왜 외치는 거야. 셀프 벌칙이야?
그보다 벌칙도 아닌데 들으니까 엄청 부끄럽잖아. -
437 김소희 (7b0Af8h3Sw) 2020. 11. 1. 오후 9:19:10와아. 외국인도 있구나. 신기해요. 저는 외국인이라면 학교의 원어민 선생님밖에 못봤는걸요.
음... 다들 어디 살아요? 저는 부산 살아요. 여긴 지금 한산해요. 다들 종말을 앞둬서 그런가? -
438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9:20:38귀여운 것을 귀여운 것이라 하지 않으면 뭐라 하겠습니까..
농담이고 낭랑 18세 예상 -
439 박승아 (rltIftI07Q) 2020. 11. 1. 오후 9:20:44아무도 맞춘 사람이 없다니 실- 망-
나 살면서 한 번은 넷에 사는 망령한테 벌칙 시키고 싶었어. 소원을 이루어 줘. 이름 없음 씨.
하지만 고양이 자세는 허리에 좋다고.
그리고 이름 없음 씨는 잘생겼고 예쁘고 귀엽고 모에하잖아.
모에하다고.
자꾸 말하면 버릇 들겠지. :) -
440 박승아 (vGOiBB9h1E) 2020. 11. 1. 오후 9:25:26나는 외국 노동자 쯤 봤으려나.
해외에서 사는 혈육은 외국인으로 안 치지?
여기는 깜깜 두메 산골 강원도입니다-
지역은 안 알려 줄 거야. 여길 금인의 구역 냥이의 파라다이스로 만들 거라고. -
441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27:14뭐야. 그 대사- 날 부끄럽게 해서 죽일 셈이야?
감자사라다 씨 무서운 사람이었구나.
게다가 혼자만 벌칙을 피했어.
이미 셀프 벌칙 해버렸으니 의미없나- -
442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28:58네. 소희씨. 일본인입니다.
승아씨 말투 굉장히 오타쿠같네요.
아치라면 할 수 있겠지만 제가 성공하면 소희씨도 뭐 해주시나요? -
443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9:32:10다들 나이에 진심인 것 같네.
난 그런 거 안해.(단호)
어디에 사느냐.. 글쎄? 비밀이야~ 맞춘다면 상으로 이 타라라님의 집 부근에 사는 길고양이 사진을 줄 순 있지? -
44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9:32:47에... 열여덟?
-
445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33:37한창 오타쿠일 때 채팅에 맛들여버렸어.
이 말투 아니면 채팅을 못 하는 몸이 돼버렸다고.
설마 항마력 딸려서 접속 OFF 하는 거 아니지? 그럼 보고서에 올라갈 말투로 말해줄 수는 있어-
사토 씨가 성공하면 소희 씨가 뭐 해주는 거야? 그럼 난 불 구경 할래. 야- 호- -
446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33:45도쿄도 하치오지시에 삽니다.
-
447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34:58잘못 불렀군요. 소희씨 말고 승아씨입니다 승아씨.
한국인이면 눈치 좋잖아요! -
448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35:08타라라 씨는 서울에 살 거야.
서울에는 엄청난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고.
이제 와서 해외 국적입니다라던가 하지는 않을 거지?
나 길고양이 사진 받고 싶어. -
449 김소희 (7b0Af8h3Sw) 2020. 11. 1. 오후 9:36:12와 다들 사는 지역이 다양하네요!
아니... 잠깐만요! 왜 제가 뭐 해주는게 되어버린건데요???? 저 아무짓도 안했는데! -
450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9:36:48유감이지만 서울은 아닌 것이야.
해외국적일까 아닐까. 한전이라 말했지만 한국인 눈에는 한전이지 다른 국적 사람들에게는 일본전력이나 그런 걸로도 보였을지 몰라...는 농담이지만. -
451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37:11하치오지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토 기자 님-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나요?
가게는 어떻습니까- 길거리는 어떻습니까- 일본 고양이들은 뭘 하고 있습니까-
나 한국인 아니었나 봐. 어쩐지 김치가 안 맞더라고. -
452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9:37:31지구 어딘가 거주중 ><!
나는 언제나 초절 귀엽다 박승아를 복창하고 다닐 자신이 있는데 아쉽다
무섭다니 동갑내기 친구한테 너무해 흑흑 -
453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37:50소희씨 죄송하게 됐습니다.
이참에 뭔가 해주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설마 기대를 저버리시려구요? -
454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9:39:01한국인이지만 생김치는 좀 그렇긴 함.
그래서 김치찌개는 좋아합니까.
그렇다. 김치찌개는 진리다. 일본에서도 기무치나베는 x나 인기라고 들었는걸?
개인 앙케트로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랑 꽁치 김치찌개가 박빙임
물론 두부는 넣어야 함. -
455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39:58사람 몰아가기 보는 게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부산이 본가라는 사람, 아까 있었던 것 같아.
김소희 씨랑 말이 잘 통할지도 모르겠는 걸.
타라라 씨는 힌트라도 줘. 초절 귀엽고 예쁘고 멋진 박승아 씨가 부탁하잖아. -
456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39:59사퇴한 기자한테 일 시키지 마십시오 ಠ Д ಠ )
바깥 일에 관심없이 다큐나 보고 있는 백수일 뿐이란 말입니다.
그렇지만 한국 분들이 좋아할 소식: 야스쿠니 신사 전소.
사실 저도 좋습니다. -
457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41:27나베는 자주 먹지만 기무치나베는 먹어본 적이...
직장 동료가 먹어보자고 했던 적은 있지만요. -
458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42:16감자사라다 씨 때문에 종말 전에 수치사할 것 같아.
나, 감자사라다 씨는 어쩐지 못 이길 것 같아. 응. 못 이겨.
저녁시간 지난 마당에 김치찌개 얘기야?
참치 김치찌개는 왜 빼는 거야. 너무해. -
459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42:17목재건물이라 타닥타닥 타는게 볼만하더군요.
한번 더 탔으면 좋겠다. -
460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9:43:04으음. 역시 힌트가 필요한가. 하긴. 지구상에 나라가 수십개 이상이고 그 안에서도 지역이 아주아주 많으니까.
그래그래 처절하게 귀엽고 예쁘고 멋진 승아양이 부탁하는걸?
그래도 일단 동북아시아 중....
그 안에서도 한국 내이긴 해. 스무고개도 너무 큰 힌트를 줘버리면 그렇잖아? 아. 이제 서울도 후보지에서 제외되었으니까. -
461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9:43:59앗. 오타났다. 처절하게>초절하게
참치김치찌개도 좋아하지만 그건 급식 때 너무 자주 먹었다구. 급식 중에서 하위권이었으니까? -
462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9:45:40김치찌개에 생선? 참치꽁치? 그것은 아니된다..
-
463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48:25고양이...
뭐 알아서 살겠죠. -
464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48:49(대충 어 시원하다 짤)
타라라 씨가 한국이란 건 벌써 눈치깠단 말이야.
스무고개랬으니까 열아홉 개 더 줘.
광역시야? -
465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9:49:12전범 찢어 갈라버려~~
뭐야 자기 입으로 초절 귀요미라 해놓고 내빼는거야?
귀여워 -
466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50:12다른 나라는 어떨까 모르겠네요.
저희나라가 워낙 재난으로 유명하다 보니 저도 비상식량을 챙겨둬서 저는 밖에 나갈 일이 없습니다만.
누가 부르면 가주긴 할 거지만요. -
467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50:28참치 김치찌개 취급이 왜 이렇게 나쁜 건데. 한국인들 맞아?
국적 착각한 것 아니야?
돼지고기는 냄새 나잖아. 싫- 어- -
468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51:36기왕이면 오늘 잠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469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52:13초절 귀요미라고 한 건 어디의 누구야.
몰라. 그거 박승아 씨랑은 관계 없는 사람이야.
안 귀여워.
아니야. -
470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53:17일본인들은 재난 대비 철저하지-
다들 히키코모리 생활하게 되는 걸까.
한국에서 불러도 물 건너와 주는 거야? 사토 씨 히어로 같네. -
471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9:53:40광역시라........
그치만 광역시라면 후보지 엄청 줄어드는걸요?
어쩔 수 없죠! 아니에요!
반전 어떤가요? -
472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9:54:16김치랑 거리감 느낌다고 한 사람한테 들을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초절 귀엽다! 박승아씨!
초절 귀엽다! 박승아씨!
초절 귀엽다! 박승아씨! -
473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9:54:58가족이나 지인 얘기였습니다.
제가 왜 물 건너 승아씨를 만나러 갑니까. -
474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55:42자고 일어나면 또 얼마나 죽어 있을까- 싫다-
내일부터 자동 급식 장치 만들려고 했는데 여유 부릴 게 아닌 것 같네.
밤 샐지도- :( -
475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9:57:34나한테 길고양이 사진을 주기가 그렇게 싫어? 타라라 씨.
그럼 도를 알려 줘.
도 다음에는 시군구야.
그 다음에는 아파트 이름 동 호수야. 주택이면 거리 주소로 봐 줄게. -
47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9:59:11거기는 탔냐...
내가 지금 몇시간동안 차타면서 힘들게 가고 있는 신사는 부디 불지르지 않았으면 좋겠네. -
477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00:10일본인이세요?
야스쿠니는 원한이 많은 곳이니 탔지만 문제가 없는 곳이라면 괜찮다고 봅니다만. -
478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00:153연속 복창에 손이 오그라들어서 휴대폰을 놓쳤어.
감자사라다 씨는 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는 거야.
누구라도 가르쳐 줘.
사토 씨라면 내가 초절 귀엽고 예쁘고 멋지니까- 못보고 죽으면 인생의 손해야. :) -
479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01:59신사 같은 데서 의지하면 기분이 나아져?
난 나아질 것도 없다고 보는데-
내 신은 냥이와 고전 뿐이야. 여기에 파묻혀 죽을 거야. -
480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02:02보고 죽으면 인생의 오점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
481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03:20사토 씨 말 심하지 않아?
나 죽을 것 같으면 꼭 셀카 올릴 거야.
사토 씨의 오점으로 남을 거라고. :( -
48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0:03:32참배객 엄청 많은 신사. 그 외엔 안 가르쳐 주지. 아무튼 이렇게 길 막힐 만큼 많이 가다 보니 미친 척 하고 불 지르는 녀석도 한두 명은 있을까봐 걱정이야.
그리고, 나는 일본인도 아니라 넷에 사는 망령이야! 세 번 말하게 하지 말라구!
-
483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03:39저런.
꼭 먼저 죽겠습니다. -
484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04:16넷에 사는 망령이 차를...
테슬라입니까? -
48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0:05:29말꼬리 잡지 마!
신사에 가는 것도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고.
사이버 그녀랑 죽을 때까지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으려고 했는데 가족들이 죽기 전에 참배하러 가자고 끌고 나온 것 뿐이니깐. -
486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10:06:09핸드폰 놓친 초절 귀여운 박승아씨..
나도 인생을 손해보고 죽고싶진 않은데 다들 셀카 한 번만 올려두면 안돼? 만나주면 더 좋고 🤣 -
487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06:39이 와중에 신사에 가면 허망한 기분일 것 같네요.
여러모로 욕망이 담긴 장소들이 많지 않습니까. 관광객들이 걸어둔 에마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
488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06:58넷망령 씨- 종말이 고작 며칠 뒤인데 가족들 말에 따르는 것도 재미없지 않아?
나와버려- 나와버려-
엔딩 못본 게임과 그녀가 기다리고 있어- -
489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07:14갑자기 분위기 셀카?
그런 거 찍어본 적 없는데 ㅋㅋ -
49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0:08:55셀피? 그런 인싸같은 거 하겠냐 이 사라다!
휴짓조각 같단 생각이 들겠지 무슨 생각이 들어.
종말이 고작 며칠 뒤인데 그 작은 시간 안에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아야겠냐? -
491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10:09:02셀카 한 번 찍어본 적 없다니
카메라 라는게 존재하다는 건 알고 있지?
신기하네 -
492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09:37에-
하지만 박승아 씨는 안 보이니깐 초절 귀엽고 예쁘고 멋지다고 우기는 겁쟁이니깐 말야.
그리고 어쩐지 내 성별 착각하고 있는 것 같고-
사토 씨한테는 그렇게 말했지만 기대 배신하기 싫어- -
493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09:44어라. 자고 일어났는데 안 죽어있네. 다들 안녕. :>
-
494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09:44뭔가를 쓰려다, 그냥 그만뒀어
나중에 누가 발견한다면 죽어서도 편히 잠들지 못할 거 같아
부끄럽잖아?
부끄럽네 -
495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0:10:56으으읏..진짜로 어쩔 수 없네요..
그렇게 되면..
져버렸어!
(삼색고양이가 하품하는 사진)
(벚나무에 고양이 다섯 마리(하얀색, 삼색, 치즈, 고등어, 까망까망)가 열린 사진)
(치즈가 다리에 부비부비 사진)
(하양이가 뒹굴거리며 배를 허락한 사진)
(까망이가 도도하게 내민 손에 앞발을 얹어준 사진)
(고등어가 식빵굽는 햇살 좋은 날)
...더 있지만 일단은 이정도로.
#현실과 너무 맞닿아버렷!(외압에 의한 져버림이 되어버렸지만(?)) -
496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11:02셀카라는 말을 알고 있으면 카메라가 뭔지는 알고 있단 뜻이겠지 ㅋㅋ
낮잠이야? 다시 만나서 반가워 -
497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11:24부모보다 어찌되든 내가 더 중요해. 난 그런 주의니깐 말야.
멸망 뉴스 보고 나서 부모 찾아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름 없음 씨에게 강요하진 않겠지만. -
49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0:11:32나도 자고 일어났는데 살아 있었어.
벌써 죽는 건 아쉽잖냐. 전세계에 사망자 아직 없다고. 전체로 봐선... -
499 우리 (AxdqdaKEbc) 2020. 11. 1. 오후 10:12:151.
(핏기 없는 손바닥을 다른 손으로 집어 들어올리고 있는 사진. 핏기 없는 손바닥의 손목 아래는 애매한 사진 크기 때문에 잘려있어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마치 마네킹 손으로 인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
50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0:12:17#없다고는 무슨 적다고...
-
501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12:45우와. 오자마자 고양이 사진들이 많네.
응. 오후에 잠이 오길래 자고 못 일어나는 거 아닌가 싶었어.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어났지만 -
502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10:12:46흑흑 그래 사라다가 멍청했어 미안해
멀쩡히 일어났다는거에 의문을 가지다니 너무 슬픈데 -
503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12:55배연호 씨 안녕. 살아서 만나 반가워-
뭐야. 뭐야. 인생 씨 올려 줘.
궁금하잖아.
올려 줘. 보나마나 박승아 씨 귀여움은 한국 NO.1이라는 얘기겠지만. -
504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13:37하읏
냥ㅇ -
505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13:40고양이다!
다들 행복해 보이네
고양이들 모두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
다섯마리...! -
506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14:20죽는다면 경치 좋은 곳도 나쁘지 않죠.
동네의 추억어린 장소나, 그런거 없는 저로서는 그냥 다큐멘터리나 볼 뿐이지만.
부모님도 위험할지 모르니 오지 말라고 하시고. -
507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15:36고양이 때문에 행복해졌는데 손 사진 뭐야.
손 사진 뭐냐고.
종말이라 귀신 같은 거 등장한 거야?
산송장이야?
언데드야? -
508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10:15:56이제와서 실망할 것도 없을 걸
초절 귀여운 박승아씨가 사실 초절 근육맨 박두철씨라고 해도 난 좋아~
그건 그렇지.. 셀카라는 말을 안다면.. 이참에 인생 첫 셀카라도 찍어 볼 생각은 없어? -
509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15:57결국 뭐 조용히 죽네요.
쓸쓸하다고 하기엔 고독사 같아서 싫고.
집에서 죽으면 냄새날까봐 걱정돼서 외출해 보았습니다. -
510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16:05별 건 아니고 유서를 쓰려다가
나한테는 글 쓰는 능력도 없다는 걸 깨닫고 관두고는
동생 먼저 재우고 채팅하고 있어
그리고 안 올리니까
사라다는 바보가 아닐 것 같은걸
깜짝이야 사진 뭐지 -
511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16:40이름 없음 안녕. 아직 전세계에 사망자는 없는건가? 그러게. 벌써 죽기는 아쉽지. ㅋㅋ
그러게. 나도 벌써 멀쩡히 일어난 사실에 의문을 가지게 될 줄은 몰랐어. 슬프다. 감자사라다도 안녕.
승아씨도, 행복한 인생도 다시 만나서 반가워. 우리씨...는 꼭 마네킹 같은 손을 가지고 있네. 안녕? -
512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0:16:59나야 방에서 보는 풍광이 꽤 좋으니까 그거 보며 죽어도 좋지 않을까나.
것도 아니면 올해 산에 억새가 많이 피었다는데 억새밭 한가운데 누워서 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억새밭에서 빠져나가지 않으려면 나침반을 들고 들어가야겠지만. -
513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17:51인생 첫 셀카?
찍어도 여긴 안 올릴 거 같은데
아니다 죽기 전엔 한 번쯤 올려보고 싶을지도 모르겠어
보고 비웃거나 다른 데로 퍼나를 사람은... 걔들도 다 죽을 테니 -
51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0:18:21오컬트 스레라고 착각하기라도 하는 거냐
무서운 짤 분탕은 꺼져 (p`・Д・´つ) っっ[소금] -
515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18:37음... 아무래도 다시 깨어난 건 불행인 거 같아. 다시 못 일어날 줄 알고 저녁 약 안 챙겨먹었는데. 이거 귀찮게 됐네.
-
516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19:05이제와서라니 어디서 얼마나 실망한 거야. 감자사라다 씨.
묘하게 구체적인 상상이지만 근육같은 거 별로 없어.
자퇴하고 집에서만 뒹굴었으니깐 말야.
난 다른 사람들 올리면 흐름 타서 올릴래. 그리고 부끄러우니까 사라질 거야. -
517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10:19:16고양이 사진 보면서 죽을 뻔 하고 손 사진보고 한 번 더 죽을 뻔 했어
곧 정말 죽을텐데 그래도 무서운 건 무서운거구나..
외출이라니 좋은 생각이네 나는 내일 놀이공원이나 가볼까 싶어 -
518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20:26약은 제때제때... 영양제도 매일 매일
억새밭이라, 왠지 낭만적으로 보여
바다나 보러 갈까
혼자서 여행
처음으로 -
519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21:47분탕이려나-
순수하게 인사하고 싶어서 올린 거라면 안됐지만 말야.
우리 씨 말 할 수 있어요?
다들 외출하는 거야? 난 어디 가면 좋으려나-
불 지를 데 말고는 딱히 생각난 곳이 없네. -
520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22:30차가 다 막혀버렸어...
중간에 누가 죽었던지 그냥 나가고 싶은 사람이 많은건지. 그냥 안 갈래요. -
521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10:23:45바보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은 칭찬인가? 나 좀 유식해 보이나? 😎
연호 하이~ 모두 다 같은 상황이니 한탄하기도 뭐하네
다들 그래도 셀카 올려볼까 싶은 생각은 조금 있구나? 기대하겠어 -
52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0:24:02내가 아까부터 줄창 말했잖아, 차 막힌다고.
어차피 죽을 거 신사가서 참배하고 오는 사람이 많다고 뉴스까지 떴잖아.
그 와중에 아나운서 아직도 일하는 거 신기하네... -
523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24:10교통이 마비되는구나
더 혼란스럽게 되기 전에 가출하고 싶다
가출
아 맞다 학교에 불 지르고 싶네 -
524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24:35도로 사정은 일본도 나쁜 걸까.
나간다면 자전거라도 타는 게 좋을 걸.
그런데 포기 너무 빠르지 않아? -
525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26:16셀카라면 나중에 사토 씨의 인생의 오점이 되기로 했으니까.
그럴 듯하게 멋져 보이지 않아? 실상은 어그로인데. -
526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26:58직업정신 철저한 아나운서네. 여기도 아직 뉴스 하려나.
다들 외출 계획하는 분위기네. 나도 어디 나가봐야하나? 괜히 나갔다가 일찍 죽는 건 아닌가몰라. 혹시 모르잖아. 내가 아직 바이러스에 안 걸렸을지도. 혹시...
말이 안되는 이야기네. 아마 다른 지역에는 이미 활활 타버린 학교가 몇 있지 않을까. -
527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27:16지하철도 고민해봤지만 트위터로 보니 답이 없고...
자전거로 바다까지는 힘들어서요.
힘든 길은 빨리 포기하는 게 좋죠. 직장도 때려쳤는데.
(트위터 캡쳐 사진. 지하 계단에도 줄이 서있다) -
528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10:28:29그치만 내일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넷에서 만난 초절 귀요미 박승아씨가 사실은 71세 노인 박독수씨 라고해도 별로 놀랄 건 없지 않을까
첫 여행이라니 뭔가 낭만적이면서도 울컥하네.. 행복한 인생 대체 무슨 인생을 살아온거야 -
529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28:33귀엽고 잘났고 아름다운 박승아 씨는 분위기를 잘 타는 사람이니까 내일 외출할 거야.
나가는 김에 엄청난 미인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
모태 솔로 탈출- 예- 이-
같이 논밭에 불 지르는 걸로, 해피엔딩. -
530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28:39바보가 아니다=유식하다?
음 ㅋㅋ
글쎄다
잘 모르겠어 집에 있고 싶다가도 갑자기 나가고 싶어져
부모님도 동생도 두고 떠나고 싶어지는 건
내가 다니던 학교도 벌써 타버렸으려나
언제나 한발 늦네 나는 -
531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29:44하지만 연호 씨 그런 기대로 집에만 있다가 죽으면 아깝지 않아?
밖 좋아.
여기 별도 엄청 많아.
(새카만 사진. 별은 보이지 않는다. 나름 하늘을 찍어 올리려고 한 것 같다.) -
532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29:47학교가 굳이 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
533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30:13바다는 포기인가... 그렇구나
가족여행이야 가끔 가 봤어 혼자서는 아무데도 못 갔지만
어쩌면 내가 가고 싶다고 했다면 보내 줬을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집에 있는 걸 선택했어
내 잘못이려나 -
534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10:30:19난 이미 낮에 학교에 페인트칠 하고 왔지 ✌️
귀여운 돌고래를 그려주고 왔어
-
535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0:32:18학교라.. 그러고보니. 학생 때의 흑역사를 다 태워버리던 중이었네요. 세상에. 데스노트가 있다니.
....중2때의 일기장은 데스노트라 부르기 아주 적합하죠 -
536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32:49사토 씨는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게 빠를지도 몰라.
아니면 거실에 물을 채워 놓고 물장구를 치는 거야.
71세 노인이 채팅 같은 걸 하겠냐고-
어쨋든 박승아 씨는 최초로 셀카 올리는 사람은 안 될 거야. 부끄러우니까. 부끄러운 건 싫어. -
537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33:09불탄다면 회사가 먼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별이라... -
538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33:18어차피 얼마 남지도 않은 인생. 끌리는대로 하자.
승아씨가 올린 사진 보니까 나가보고 싶네. 내가 바이러스에 안 걸렸을 것이란 희망을 품으면서 집에 틀어박혀 있으려 했는데, 좀 멍청한 생각이었나 싶어.
지하 계단에 줄 서있는 사진 대단하다. 정말 꽉 막혔네. -
539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33:20아뇨? 그렇게 유치한 짓은 사양입니다만.
그냥 다큐멘터리 볼거라구요. -
540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33:49집에 쭉 있었으니까 지금 여행한다면 몇 배로 즐겁지 않으려나.
그런 선택에 잘못은 없어.
종말이라니 누가 알았겠냐고. -
541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34:45도쿄의 인구밀도는 상당하니까 말이죠. 또 지하철이 전체 수송의 90%를 담당하므로... 그 인구 대부분이 지하철로 몰렸습니다.
-
542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35:33크고 밝게 빛나는 별일수록 일찍 타버린다고 하지
그렇다고 해도 별은 쉽게 죽지 않지만
중학생 때 일기장?
난 일기는 초등학교 때까지만 썼어 -
54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0:36:17지하철인가...
나중에 지하철 타고 도쿄에나 가볼까.
그때까지 운영한다면 말이야. -
544 박승아 (/CXRubqRJI) 2020. 11. 1. 오후 10:36:38나간다면 어땠는지 들려 줘,
여기엔 나가고 싶지만 나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깐 말야.
나가지 않는 사람도 있고.
난 장치만들러 가 볼까- -
545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37:27승아 씨의 의견을 받아들여 내일은 집 밖에 나갈 거야
집에 있다가 다 죽고 혼자 살아도 의미는 없겠지
잘못이 없다고 해 주는 거야?
고마워 -
546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37:47나가봤자 국제 정세야
조용하거나, 소란스럽거나, 미쳤거나
셋 중에 하나겠죠. -
547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38:00일기장... 고등학교 때까진 썼나? 모르겠네. 일단 흑역사의 총집합체라는 건 확실해.
-
548 우리 (AxdqdaKEbc) 2020. 11. 1. 오후 10:39:042.
(조금 멀리서 바닥을 찍은 듯한 사진. 전체적으로 어둡고, 초점이 살짝 흐릿하다. 검은 바닥엔 흰 돌멩이 같은 게 윗줄, 아랫줄로 나뉘어져 여러개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잘 세어보면 총 28개.) -
549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40:32초등학교 땐 선생님이 검사해서 썼는데
중학교 때부터는 검사도 안 하고 쓸 이유도 없었어
사진... 왠지 으스스하네
이런 거에 약한데 -
550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41:48집인데 피곤하네요.
아마 죽는건가. -
551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42:28내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
552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44:23내일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죽는건가요
왠지 피곤하 -
553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0:44:40으스스.
아. 피곤해. 적당히 채팅은 하겠지만 반응 없으면 내일 깨어나길 기대해야겠지. -
554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46:06어...
사토 씨 채팅 끊겼네
피곤하면 푹 자는 게 좋겠지
억지로 깨어있으면 잠드는 것조차 고통스러울거야 -
555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47:38우리씨 사진... 28살이야? 분위기가 어딘가 서늘하네.
사토씨 피곤해? 갑자기 사라지면 무서워. 오늘 무리했나봐. 내일 꼭 아침 인사 해줘.
다들 피곤한가봐. 아까도 말했지만 갑자기 사라지면 무서워. -
55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0:52:04어지간히 졸렸나 보지.
내일이면 멀쩡히 일어나서 또 무덤덤한 소리나 할 거야, 저 기자.
죽지 말라고... -
557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52:24#사토는... 주거써요
#RIP NIHILIST
#아는 이웃과 서로 매일 확인하기로 해서 시체는 온전히 발견될 듯 -
558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53:00내일부터는 잘 못 올지도 모르겠어
이곳저곳 돌아다니느라 아마도 바쁘겠지
그래도 생존신고는 할 테니까
#메타적으로는 오너가 평일에 바쁩니다. 따흐흑. -
559 감자사라다(박다빈) (1brq2UUhVc) 2020. 11. 1. 오후 10:54:06슬슬 졸린데 잠들기 무섭다..
조금 비참하네
#안돼 아직 사토 셀카도 못 봤는데에엑 -
560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54:09#니힐씨... 잘가...
#장례가 잘 치러질 수 있다면 다행이에요
#이렇게 첫 사망자 캐릭터가 생겼네요. -
561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54:36#사토 안ㄷ돼...ㅠㅠㅠㅠ
-
56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0:54:40그래그래. 매일 아침인사 해.
#스레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제 다른 캐릭터로 돌아오시는 건가요? -
563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0:55:09아. 사토 씨. 채팅 끊겼다.
중2니까 일기를 매일 쓴 거죠. 초등학생 때에도 일기는 딱 세줄일기였는데. 첫 줄에는 오늘 한 일. 둘째 줄에는 왜 그런 일을 했는가 혹은 감상. 셋째 줄에는 아무거나였던가. -
564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0:56:33중2니까...
중2병은 무섭네
나는 뒤늦게 중2병 온 건가?
음 -
565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0:57:33#글쎄요! 아이디어가 생기면 돌아올지도 아니면 열심히 관망할지도...?
#사토 외모는... 검은머리에 터틀넥이 어울리는 남자였다고 합니다... 학창시절에 초콜릿 하나씩은 받았는데 그 이상은 받아본 적이 없음 -
566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58:27밖에서 카페인 음료나 사올까. 편의점 벌써 털린 건 아니겠지?
-
567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0:59:22#사토씨 멋있는 사람이었잖아ㅠㅠ
#사토 셀카... 못봤는데... -
568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1:00:44편의점?
멀쩡하려나...
난 에너지드링크가 집에 좀 있어서
#사토씨 셀카... 본명... 나이... (질척) -
569 타라라(박우영)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1:05:36편의점.. 일단 알바나 이래저래 있을지부터가 문제려나.
-
570 사토 (XjHHSEI8Jc) 2020. 11. 1. 오후 11:06:13#(사토: 아니 죽은 사람한테 왜들 그렇게 신경을 쓰시는 거죠?)
#셀카는 준비하지 않았지만 자고로 여러분의 상상력이 최고화질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원하실 줄 몰랐네요
#성은 사토 맞고 본명은 료스케(涼介), 나이는 33에 키는 175였습니다 -
571 행복한 인생(이현영) (3XZ1cvfPMY) 2020. 11. 1. 오후 11:07:30음...
자야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자러갑니다... -
572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1:09:17그러게. 멀쩡할지가 문제라서. 아직 에너지드링크 남아있구나. 부럽다. 행복한 인생 안녕. 내일 또 봐.
알바... 애진작에 도망갔을 거 같은데. 갔다가 이상한 양아치만 안 만나면 다행일 거 같아.
#료스케씨 안녕... -
57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0I.llQckVg) 2020. 11. 1. 오후 11:17:40#료스케 씨 안녕......
-
574 배연호 (nc1yh72hzo) 2020. 11. 1. 오후 11:57:03조용하네. 다들 자나. 나는 에너지드링크 좀 사왔어. 혹시 모르니까. 음... 잠든 사람들 모두 잘 자.
(한 손으로 에너지드링크를 쥐고 있는 사진. 옷 소매가 갈색이다.) -
57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전 12:07:26잘 자 뿐만 아니라 내일 다시 보자도 해야지.
배연호는 안 잘거야? -
576 배연호 (cwaY6uxmrY) 2020. 11. 2. 오전 12:19:13이름 없음 안녕. 자고 싶지 않아서... 좀 의미 없는 저항이긴 하지만. 그렇네. 다들 내일 다시 만나.
이름 없음은 안 자? -
57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전 12:20:40아까 좀 낮잠을 자서.
그래도 졸리니깐 곧 다시 자야지... -
578 민예나 (3QuHZw7/.U) 2020. 11. 2. 오전 12:32:18아무도 없나? 😗
-
579 우리 (nrHwzFiU2U) 2020. 11. 2. 오전 1:01:323.
(이번엔 동영상이다. 영상을 재생하면, 새까맣다. 빛이 하나도 없어 어둡지만, 화면을 들어올리자 저 멀리 바닥에 촛불 두 개를 켜놓았는지 2개의 불빛이 보인다. 영상을 찍고 있는 사람은 천천히 촛불 쪽으로 다가간다. 촛불 사이에 사람 반만한 크기의 녹슨 드럼통이 놓여있다. 찍고 있는 사람이 마치 그 위에 걸쳐앉듯, 화면이 크게 흔들렸다가 곧 원래대로 돌아온다. 드럼통 위에 앉은 사람의 흔들거리는 두 다리가 찍힌다. 꽤 비싼 브랜드 신발이다.) -
580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전 6:49:51동영상이네
무슨 뜻인지 고민하는 건 내 역량 밖인 것 같아
눈이 떠졌어 그렇다는 건 살아야 한다는 거겠지
살아야 하는 게 어딨어?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부터 여행 간다고 했으니까
음 -
581 [방장] (0Qj3j084JQ) 2020. 11. 2. 오전 8:56:13[알림 아님]
-기상함. 오늘도 안 죽고 살아있을 듯
-채팅 끊겨서 올라오면 죽었나 무서우니까 되도록이면 끝까지 잘 쳐졌나 확인하고 올려줘 -
58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전 8:57:41방장 수고함
맞아 기자 반성해라
빨리 아침인사 하라고 -
583 [방장] (0Qj3j084JQ) 2020. 11. 2. 오전 8:58:39[알림]
-아스트라이아 우리 시간으로 새벽 네 시쯤에 전소
-오늘 예상 사망자 수는 2퍼센트 정도라고 함 -
58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전 9:04:01#가사상태가 되고 죽기까진 얼마나 걸리나요?
-
585 ◆cDT0x344xE (0Qj3j084JQ) 2020. 11. 2. 오전 9:04:23#저 자는 사이에 한 명 갔군요... 그는 조은 기자였습니다...
-
586 ◆cDT0x344xE (0Qj3j084JQ) 2020. 11. 2. 오전 9:05:07#개인차가 있긴 한데 대충 앗, 하는 사이 간다는 설정입니다.
-
58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전 9:08:45도쿄에서 3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대
■나 무섭다 -
58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전 9:18:43한국인 다 죽음?
-
589 ◆cDT0x344xE (0Qj3j084JQ) 2020. 11. 2. 오전 9:43:40#버스에 있는데 멀미나서 죽을 것같애요 궯
#한참 더 가야 하는데 아이고 멸망 전에 죽겠다아 -
59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전 9:48:16#않되~~~
-
591 ◆cDT0x344xE (0Qj3j084JQ) 2020. 11. 2. 오전 10:14:21#1972+48년 11월 2일 캡틴은 오랜 지병이었던 차멀미로 쓰러졌다
-
59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전 10:20:02#그렇게 바이러스는 현실세계에 퍼지고 말았다...
-
593 ◆cDT0x344xE (0Qj3j084JQ) 2020. 11. 2. 오전 11:09:58#꺄아아아아악
-
594 타라라(박우영) (G35dgm.A5o) 2020. 11. 2. 오후 12:40:44앩옹.
고양이들은 언제나 똑같구나. 아니 얘네들이 개냥이인건가. 안뇽.
(치즈냥이가 무릎 위에서 식빵을 구우며 골골거리는 동영상. 하얀 양말을 신은 발의 분홍 젤리가 화면에 꾸욱 찍히기도 한다.) -
595 [방장] (0Qj3j084JQ) 2020. 11. 2. 오후 2:38:25[알림]
-더운 나라들에서 시체가 빠르게 부패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함
-시체를 노리는 동물들이 도시에서 자주 출몰하는 듯
-드론을 조종하던 사람이 갑자기 죽어버려서 조종기를 떨어뜨리고, 드론은 그대로 추락해서 다른 사람의 머리를 때리는 사건이 스페인에서 일어났다고 함 -
596 故 사토 (EioyblW1RU) 2020. 11. 2. 오후 2:39:52#닉네임은 자동 번역인가요 그 나라 문자로 보이나요? 사토를 사토로 적어버려 알 수가 없게 돼버렸네...
-
597 ◆cDT0x344xE (0Qj3j084JQ) 2020. 11. 2. 오후 2:41:57#사토 죽어버렸어... 심지어 동접으로 만나보지도 못했는데(눈물
#닉네임은 일단 읽을 수 있어야 서로 부를 수도 있으니 번역된다고 갑시다 -
598 이설하 (eOm/5donYQ) 2020. 11. 2. 오후 2:43:55이제 일어났네.. 어차피 이젠 학교도 안 가지만.
나는.. 난 살았는데.. 난.. -
599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2:45:22와우! 잠들기 전에 추워서 먼저 죽겠네.
#그리고 하루만에 부활하시니 -
60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2:57:35무슨 러시아인임?
-
601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3:05:19러시안 맞는데?
-
602 타라라(박우영) (G35dgm.A5o) 2020. 11. 2. 오후 3:06:15오 러시안. 그쪽은 어떰?
다들 안뇽. 이래저래 정리하다 보니 반응이 늦넹 -
60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3:08:04감염되서 죽기 전에 불곰이랑 레슬링하는 사람 있음?
거기는 추워서 시체 썩진 않겠다 -
604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3:13:38불곰이랑 레슬링하는 미친놈이 있을리가..
-갑자기 성당에 가는 마피아가 늘었다
-확실히 길에서 죽은 사람은 시원시원하게 얼었다
-러시아 보건당국이 갑자기 피로가 느껴지면 밖으로 나와 찬 바람을 쐬보라고 했지만 국민들은 시체가 부패하지 않도록 하는게 목적이 아니냐며 의심 -
605 [방장] (kkKFjbQniE) 2020. 11. 2. 오후 4:13:48[알림]
-한국 내일 춥다 캄. 도쿄는 오늘 저녁부터 비 온다고 함. 러시아... 러시아는 아마 계속 춥겠지...?
-신의 구원을 바라며 단식 기도에 들어갔던 프랑스 모 신부가 기도하는 자세 그대로 죽어 있는 걸 신도가 발견
-뉴스에 치료제 이야기 나왔더라. 안 본 사람을 위해서 짧게 쓰자면 만들 수 있는 건지 아님 아예 못 만드는 건지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함. -
60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4:17:06러시아라고 해도 그런 ■친놈은 없구나
치료제는 그냥 가망없다고 생각하면 되겠네 아스트라이아 ■신새■들 진짜 -
607 [방장] (kkKFjbQniE) 2020. 11. 2. 오후 4:19:40[알림 아님]
-아스트라이아 관계자들 중에서 효수 당한 사람도 있더라 사진은 첨부 안 함 -
60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4:27:30어...
막 건물 청소부까지 그렇게 된 건 아니겠지?
잘못한 사람만 그런 거겠지? -
609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31:25편하게 죽여주면 이미 은총 아냐?
신이 대량학살 하는 경우엔 보통 곱게는 안 죽이던데.
수해나 유황불보단 낫지. -
61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4:32:24아니 안 죽는 게 제일 낫잖아
-
611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35:10굳이 죽인다면 이쪽이 낫지 않냐 뭐 이런 이야기지.
-
61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4:38:26그건 그렇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는 채로 살아가는 것도 무섭단 말야
진짜 자비로웠으면 예측도 못하고 죽는 것도 못 느끼게 인류를 한날 한시 죽였겠지 -
613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38:30사람들이 대부분 출근을 안하니 세상이 제대로 안 돌아가는 기분이야. 그렇다고 어딜 놀러나갈 수도 없어.
여러모로 지루하네. -
614 [방장] (kkKFjbQniE) 2020. 11. 2. 오후 4:39:36[알림 아님]
-청소부는 광란의 현장에서 살았는데 청소부라고 뻥치고 빠져나가려던 연구원 하나는 잡혀서 [이하생략] 되었다더라
-청소부 이야기 나온 김에 죽기 전에 방 청소나 해야지 -
615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39:55예측하고 죽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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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40:57죽기 전에 방 청소라니 스피노자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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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4:42:20난 어차피 죽을 거면 방청소 안 하고 싶은데
여기는 아직도 차 안이지만 -
618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42:47대부분의 경우엔 윗대가리가 잘못이지 아래 직원들은 무고한 경우가 많아서 조금 불쌍하네.
CEO는 어떻게 됐을까? -
619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43:38우리는 이미 도로가 꽉 막혔어.
몇개는 문이 열려있는 걸로 봐서 포기하는 게 빠를 것 같아. -
62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4:46:03우리는 전진은 되는 중
휴게소에 들러서 우동 먹었다
아직 요리사가 있다는 게 신기함
내가 요리사였음 일 때려치고 가족들한테 맛있는 거 해먹일텐데 -
621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46:46직업정신인가 보지.
난 휴게소에 자리가 있다는 게 더 신기하다. -
622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47:19인구밀도가 낮은 편인 러시아가 이 정도면-
인도나 중국은 어우, 상상도 하기 싫네. -
623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49:18러시아의 장례식장들이 역대 최고 호황이라는 소식!
지금 예약하면 최소 한 달 뒤라네! 그때 누가 묻어준다고! -
62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4:50:3412일 뒤로 예약된 ■끼가 가장 불쌍하겠네 그거ㅋㅋㅋ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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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4:52:09.
처음으로 인도에서 방송 중 아나운서가 가사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돌겠네 진짜 -
62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4:55:17하필 방송 중에 죽는 것도 확률이 얼마나 될까...
그쪽은 뉴스도 없으면 사건사고도 모르겠네.
어차피 곧 기자들도 죽어나갈 테니 뉴스도 없어지겠지만 -
627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5:03:03이 와중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뇌물을 요구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도로단속반이 맞아서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다
꼴좋다 -
62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5:04:31빙시이가
꼴좋구만 -
629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5:07:56PT 선생님이 오늘 안 오시냐고 문자를 보냈다.
열정이 대단해서 가고 싶어졌어. 피트니스장 가볼게 -
63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5:09:46다녀와서 생존신고하셈
러시아라서 죽었어도 내가 대신 사망신고는 못해주긴 하는데 -
631 [방장] (kkKFjbQniE) 2020. 11. 2. 오후 5:26:07[알림 아님]
-방 치우다가 230원 발견
-방금 밖에서 비명소리 들렸는데 아마 한 명 또 간 것 같다. 명복을 빕니다... 나도 어차피 곧 가겠지만 -
632 복무신조 (Inuf984GAw) 2020. 11. 2. 오후 5:26:20이럴줄알았으면 군대 미뤘지... 탈영이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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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타라라(박우영) (G35dgm.A5o) 2020. 11. 2. 오후 5:27:31엄청 졸려서 아 이제 냥이랑 가는 구나~ 싶었는데 깨버렸다. 이것 참. 평생 쓸 운들을 왜 여기 쓰는거야.
...아니 반대로인가?
복무신조씨 안녕. 혹시 복무신조가 본명이야? -
63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5:27:38지금이라도 하는 건?
지금 나라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 -
635 복무신조 (eNK7X.j2.w) 2020. 11. 2. 오후 5:31:04앗 군인이라서 괜히 실명까면 징계먹을거 같아서
근데 이젠 의미없으려나? -
636 타라라(박우영) (G35dgm.A5o) 2020. 11. 2. 오후 5:36:39나름 고급 농담이었는데!
실명은 까도 되고 안 까도 괜찮지. -
637 배연호 (cwaY6uxmrY) 2020. 11. 2. 오후 5:50:31다들 안녕. 좋은 오후. 에너지드링크로 버티려 했는데 또 잠들었네. 다행히 깨어나긴 했지만.
-
638 [방장] (kkKFjbQniE) 2020. 11. 2. 오후 5:59:51[알림 아님]
-집에 고양이 들어옴
(고양이 사진. 까망하양 얼룩 고양이다)
-고양이 먹을 거 사러 나왔는데 그냥 받아버렸다
-얘때문에 얘 나가거나 나 죽을 때까지 창문 열고 살아야 함 -
639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6:02:18Pt 다녀왔다.
의외로 특히 근육질일수록 헬스장에 많더라.
선생님이 감동받고 공짜로 프로틴 주셨음... -
640 배연호 (cwaY6uxmrY) 2020. 11. 2. 오후 6:03:41고양이 귀엽다. 창문 열고 살아야한다니... 방장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해. ㅋㅋ
갈리나씨 안녕. 아직 헬스장에 사람 많아? -
641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6:03:59지금 군대를 운영하는 것도 좀 멍청해보이기는 하네.
죽을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거야 둘째치고 이 와중에 남의 나라를 침공해서 뭐하려고?
하긴, 갑자기 미쳐서 예루살렘을 되찾자고 전쟁을 벌일지도 모르지만. -
642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6:04:54사람이 많다기보단...
골수 마니아들만 모아둔 기분? -
643 [방장] (kkKFjbQniE) 2020. 11. 2. 오후 7:04:18[알림]
-짐바브웨에서 돈으로 만든 관 등장
-해외 안락사 시설들이 활동 중지를 선언
-어떤 커뮤니티에서 vs놀이 등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사람들 묻어주기vs일찍 죽어서 다른 사람 죽는 거 안 보기 -
644 배연호 (cwaY6uxmrY) 2020. 11. 2. 오후 7:12:06돈으로 만든 관이라니.ㅋㅋ. 나도 돈으로 만든 관에서 잠들고 싶네. 음... 나라면 후자가 나을 것 같은데.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어제보단 조용하네. -
645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7:13:54시차를 고려해야지! 나는 오후 세시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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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배연호 (cwaY6uxmrY) 2020. 11. 2. 오후 7:15:37맞다. 갈리나씨는 외국인이지. 러시아인이랬나? 좋은 오후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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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7:20:25러시아인이야. 뭐, 동네가 워낙 예뻐서 나쁘진 않네. 교통체증이 보이는 것만 빼면. 갑자기 누가 밤에 불꽃놀이를 한대서 옥상에서 구경할 예정.
예카테린부르크 와봤어? 인공호수랑 운하가 예쁜데... 이제와서 오기는 힘들겠지? -
648 [방장] (kkKFjbQniE) 2020. 11. 2. 오후 7:49:49[알림 아님]
-자러 감. 아마 자기 전에 다른 걸 좀 하겠지만 미리 말해둠.
-살아 있으면 내일 아침에 출석하겠음.
-고양이는 이미 자고 있다.
(자는 고양이 사진) -
649 ◆cDT0x344xE (kkKFjbQniE) 2020. 11. 2. 오후 7:50:24#오늘 일정에 치여서 좀 일찍 자러 갈게요! 다들 좋은 멸망! 아직 1주일 넘게 남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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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타라라(박우영) (G35dgm.A5o) 2020. 11. 2. 오후 8:11:45어으읅.. 고양이에게 냥글당해버렸어..
(짤막한 동영상 다섯마리가 가슴, 배, 다리 한짝씩, 한쪽 팔에 냥글. 한쪽 팔은 안 잡혀서 찍는 게 가능한 듯하다)
여기는 사람 좀 죽은 것 같네. 우리집은 그래도 시끌벅적해.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 보니까.. -
651 타라라(박우영) (G35dgm.A5o) 2020. 11. 2. 오후 8:12:07#늦었지만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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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우리 (nrHwzFiU2U) 2020. 11. 2. 오후 8:33:024.
(이번 사진 역시 어둡다. 욕실로 보이는 대리석 바닥에, 배수구로 보이는 구멍으로 액체가 흘러가고 있는 것을 근접해서 찍은 사진. 초점이 흐릿하지만, 검붉은 색이다.) -
653 행복한 인생(이현영) (mfE1.QoL0I) 2020. 11. 2. 오후 10:10:15어째 불길한 징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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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10:12:07어우. 뭐야 그거. 할로윈도 지났는데 무서운 짓 하지 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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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박승아 (6c179IH8HM) 2020. 11. 2. 오후 10:14:38피?
저거 피야?
혈액? 찐 피?
무서워. 무서운 거 싫어. 누구 웃긴 얘기 좀 해줘. -
656 박승아 (6c179IH8HM) 2020. 11. 2. 오후 10:17:31무서워서 냥이한테 달라붙었더니 우리 관계가 망했어.
(엉망진창으로 긁힌 팔 사진. 배경에 흐릿하게 털 세우고 하악질하는 페르시안 고양이가 있다.) -
657 행복한 인생(이현영) (mfE1.QoL0I) 2020. 11. 2. 오후 10:21:34나갔다 왔어.
일종의 캠퍼스 투어.
그리고 허락없이 나갔다고 뒤지게 혼났다. 그래서 방에 틀어박혀 있었더니 좀 전에 엄마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어 죽음이 코앞까지 다가왔는데 날 혼낼 기운은 있는거야? 라고 하려다 말았어 -
658 행복한 인생(이현영) (mfE1.QoL0I) 2020. 11. 2. 오후 10:21:56승아 씨도 고양이도 상처를 입었네
-
659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0:28:00야- 호- 캠퍼스 다녀왔구나-
하지만 엄마랑 다퉜다니 내가 괜히 미안해지네.
권유한 거 나잖아?
기운 내. 인생 씨. 인생 첫 캠퍼스 투어는 어땠어?
-
660 행복한 인생(이현영) (mfE1.QoL0I) 2020. 11. 2. 오후 10:32:54다툰 건 아니야 부모님이 계속 말하고 나는 한 마디도 안했으니까
아마도 그럴걸
미안해할 필요는 없는데
캠퍼스 예쁘더라 건물은 전부 출입금지였는데 그래도 되게 넓고 길가에 쓰러진 사람도 없었어
기운을 내서 살아야겠지
앞으로 외출금지 당할 거 같긴 한데
어떡하지 도망칠까- 같은 생각을 하게 돼 -
661 박승아 (00BcRwmsNc) 2020. 11. 2. 오후 10:43:32에- 일방적으로 꾸중 들은 거야?
아까도 혼낼 기운은 있냐고 말하려다 말았댔는데, 정말 하고싶은 말은 제대로 하고 있는 거야?
예뻤다니 나도 보고싶네- 건물에 못들어가 본 건 아쉽지만.
금지당하면 도망치자. 도망치자-
근데 이건 알아야겠어. 인생 씨는 도망쳤다가 쓰러진다던지- 입에 거품문다던지- 그러진 않을 거지?
박승아 씨는 11일 전에 사람 골로 보내고 싶지않아- -
662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10:44:51갑자기 죽는 방법을 공포스럽게...
거품은 오피셜이 아니라고 -
663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0:49:06그럼 오피셜이 뭔지 알려 줘. 갈리나 씨-
그리고 죽는다고 안 했는 걸.
골로 간다고 했지. -
664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10:49:48골로 가는게 죽는거잖여 ㅡㅡ
오피셜은 잠들다가 죽는거지 뭐... -
665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0:52:28갈리나 씨는 뭘 모르네-
잠들다가 죽으면 아스트라이아 탓을 할 수 있어.
하지만 거품물고 죽으면 박승아 씨 탓이 돼.
이 차이가 핵심이라고! -
666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후 10:52:45일방적이지 아무래도 ㅋㅋ
하고 싶은 말이라고 해도 그걸 말함으로써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 어쩌나 해서
그런데 더 떨어질 데도 없으니까 그냥... 말해버릴까
인류가 없어져도 건축물은 조금 더 남아있겠지. 그런 생각을 했어
물론 가출해서 오래 버티는 건 생각하고 있지 않아
그렇지만 일찍 죽지는... 않으려나
가출하면 동생도 다시 못 본다는 게 좀 마음에 걸리긴 하는데
그러니까 가족들이 찾으러 안 왔으면 좋겠어
어차피 실종신고 제대로 먹힐 일도 없고 말이지
응
외국인인가 안녕 안녕 -
667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10:53:15거품물고 죽기보단 뒤통수 맞고 죽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지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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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후 10:53:46그게 왜 승아 씨 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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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배연호 (cwaY6uxmrY) 2020. 11. 2. 오후 10:54:46(밤에 찍은 듯 어둡고 뭉개진 사진 한 장. 야간의 공원을 찍은 듯하다. 살짝 흔들린 상태로, 벤치가 보인다.)
산책 나왔어. 생각보다 멀쩡하네? -
670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10:55:44한국이라 그래.
(창 밖으로 불꽃놀이와 불꽃이 서로 양쪽에서 교차한다.) -
671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0:57:39며칠 있으면 종말이라고?
언제 갈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말할 용기 나지 않아?
결과는 책임 못지지만 과감히 질러보는 것도 좋겠지.
무슨 말을 하고싶어?
진화한 냥이들이 예쁜 캠퍼스에서 야옹거리고 있을 거라 생각하면 두근거려.
진화하면 더이상 냥이가 아니겠지만.
그럼 나, 맘놓고 인생 씨를 응원할게.
도망가버려- 도- 망-
동생이랑 사이 좋은가 봐. 부럽네-
내 쪽은 외동이라. 이복이라면 있지만.
실종신고는 걱정안해도 된다고 생각해! -
672 배연호 (cwaY6uxmrY) 2020. 11. 2. 오후 10:57:43우와. 러시아. 불꽃놀이 중이야? 아니면 어디 시위라도 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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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10:58:43한쪽은 불이고 한쪽은 불꽃놀이 맞아.
가관이네. -
674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00:09뒤통수 맞고 죽으면 뒤통수 친 놈들 탓. :)
하지만 승아 씨가 충동질해서 인생 씨가 혼난 거잖아!
인생 씨가 죽기까지 하면 죄책감에 잠 못 이룰 거야.
분명 죽어서도 구천을 떠돌 거라고.
배연호 씨 안녕- 오늘은 공원 산책이야?
별 일 없어 보이네.
시체라던가 뒤통수 치는 양아치라던가 만나지 않았어? 않았다면 좋겠는데- -
675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01:32불하고 불꽃놀이?!
무슨 조합이야? 무슨 일 일어나고 있어?
초절 귀엽고 예쁘고 멋진 승아 씨에게 설명해 줘. -
676 배연호 (cwaY6uxmrY) 2020. 11. 2. 오후 11:04:20한쪽은 불꽃놀이고 한쪽은 불이라니. 역시 러시아는 위대하네.
승아씨 안녕. 아쉽게도 아직 시체는 없어. 생각보다 분위기도 평화롭고. 저 멀리 담배 피는 아저씨 하나가 있긴 하지만 양아치는 없네. 아직... -
677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후 11:06:09한국은 꽤나 멀쩡하고 러시아에서는 어째선지 쥐불놀이가 펼쳐지고 있네
공원인가. 무사히 들어갈 수 있길 바랄게
하고 싶은 말이라
듣고 싶은 말은 뭘까 사랑한다는 말? 진실된 사과? 그런 걸 들으면 마음이 편해질까 그건 잘 모르겠어 하지만 마지막까지 서로 아무 말도 못 하면 답답할거야
그렇지만 역시 책임지긴 어려우려나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으면
진화한 고양이...? 그러면 진짜로 목숨이 아홉 개가 될지도 모르겠어
준비할거야 내일 새벽에 떠날지도 몰라
딱히 동생이랑 사이 좋지는 않지만 두고 가려니 미안해져서
걔도 가출하고 싶을텐데. 아니려나
이복동생... 그렇구나
그렇구나.
안 죽게 노력해볼게
어려우려나 -
678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07:25아직이라니 뭐야.
기다리면 배연호 씨가 시체나 양아치가 될 것처럼 얘기하잖아.
무서워-
둘 중에라면 양아치가 되어 줘- -
679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11:08:13왜냐고 하면
마지막 행복을 위한 축제와 폭동의 조합 아닐까?
나도 관망만 하고 있어서 자세히는 몰라. -
680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11:23나도 답답할거라 생각하니까, 지금 얘기해도 된다고 말하고 있어.
그치만 박승아 씨도 하고싶은 말 못하고 있는 사람인 거는 마찬가지라 설득력 없으려나-
대못 박힌 말인거야?
우와아-
역시 뭐라 못해주겠네. 인생 씨 스스로 생각해 봐. 시간은 꽤 남았으니깐 말야.
내일 새벽에 떠나면 잘 있다고 소식 남겨 줘.
거품물고 있지 않다고 안심하고 싶으니깐. -
681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후 11:11:45흡연자들은 지금 누구 눈치도 안 보고 맘껏 흡연할 수 있으려나
음음 -
682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13:23에- 모르겠네- 수류탄 오가는 축제나 꽃다발 던지는 폭동 같은 건가-
왜 관망만 하고 있어? 끼일 맘은 없는 거야?
지금이라면 모두들 정신없어서 뭘 던져도 아무도 모를 것 같은데- -
683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후 11:14:24혼자서 결정 내리는 거 잘 못 하지만 어떻게든 소식은 전해 볼게
진심이란 건 마지막으로 할 말이라기엔 너무 가시 돋쳐 있을지도 몰라
그래도 설득력이 없진 않다고 생각해.
설령 거품을 물어도 편하게 죽은 척 해야지 -
684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14:36길빵은 안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말야.
사람이 없는 산골이라 다행인건가.
미성년자도 눈치 안 보고 흡연 가능-
내일, 산 밑에서 술이랑 담배 사 올까. -
685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후 11:15:11마지막 행복이라
저 난리통에 끼었다간 무사하지 못할 것 같은데 -
686 갈리나 (EioyblW1RU) 2020. 11. 2. 오후 11:15:27관망만 하지 그럼 끼고 싶겠냐.
그리고 나갔다가 뒤통수라도 까이면 어쩌라구... -
687 배연호 (cwaY6uxmrY) 2020. 11. 2. 오후 11:15:47행복한 인생 안녕. 고마워. 조심히 들어가도록 노력해볼게.
그렇게 보여? ㅋㅋ 나도 시체랑 양아치 중에서는 차라리 양야치가 나아. 둘 다 되기 싫지만...
그러게. 흡연구역 따위는 이제 신경 쓸 게 못되니까. 음... 금연했는데. 어차피 곧 죽을 거 괜히 끊었나 싶네. -
68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11:16:19ㅎㅇ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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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배연호 (cwaY6uxmrY) 2020. 11. 2. 오후 11:17:26이름 없음 안녕. 살아 있어서 기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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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19:30
가시돋친 진심이라-
뭐랄까, 내가 듣는 입장이라면 난 듣고 싶다고 생각해.
그것도 진심이니까, 서로 영영 진심을 모르고 죽는다고 생각하면 허무하잖아?
허무하다고. 뭐- 내 의견이니까 참고해 줘.
편하게 죽은 척은 안해도 된다고.
이거 배려야?
박승아 씨 감동-
죽어도 잊지 않을게- -
69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11:19:37한국인들 얘기 안해서 다 죽은 줄 알았잖아
어차피 멸망인데 월요일이라고 출근등교라도 한 거야? -
692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후 11:21:15안녕 안녕
시골 사는 건가 승아 씨는
내일부터 일탈이라거나... 멋지네
금연하는 거 어렵다던데 그래도 가치있는 행동이라 생각해
고맙다는 말 들으니 왠지 기분이 좋다 -
693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후 11:23:21배려라면 배려인가
실시간으로 죽어가는 거 보여주는 건 나도 싫어서
으음.
응. 그렇구나. 참고할게.
선의의 거짓말은. 힘드니까.
등교하는 척 했어
대학교... 영원히 입학 못 하겠지
아무렴 어때 -
694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24:16난! 끼고 싶어!
하지만 뒤통수 까이기보단 까는 쪽이 되고 싶어.
배연호 씨는 양아치가 아니지만 양아치면 어떨까 궁금하니까-
멸망 전인데 못할게 뭐 있어. 안 그래? :)
이름 없음 씨 안녕-
그리고 미안-
오늘 사촌이랑 이거 만드느라고 바빴네.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란 물통에 이것저것 접합해 만든 장치. 배경에 체크무늬 옷을 입은 안경 남자가 어렴풋이 찍혀 있다.) -
695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후 11:26:12오...
복잡해 보이는 장치네
둘이서 만드느라 수고했어
그런데 뭐 하는 물건이더라... -
69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11:27:53고양이 밥주는 기계 아닌가
-
697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28:51어제 막 강원도로 내려왔어.
10년치 자동 급식 급수 장치가 있는 고양이 파라다이스를 만들려면 도시는 영 아니다 싶어서 말야.
실시간으로 죽어가는 거 보기 싫어.
그런데 죽어가는 동안 아무도 안 봐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더 싫어.
그러니까 둘 중 고르라면 보여달라고 할래.
그럼. 그럼. 아무렴 어때!
저건 겨울까지 우리 냥이의 밥과 물을 책임질 장치야.
열심히 만들었는데 사촌은 그냥 사라는 얘기나 하고 있고.
솔직히 맥빠져. :( -
698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30:17이름 없음 씨 기억해줬네.
기- 뻐-
기쁘니까 박승아 씨의 모에모에 큥★을 선물로 줄게-
알아보기 힘들면 어떤 기계인지 이름표 다는 게 좋으려나. -
699 행복한 인생(이현영) (cxwgOXuMH2) 2020. 11. 2. 오후 11:32:00아아 맞다.
들었는데 까먹은 거 같아
계속 정신 흐리고 아마 벌써 감염된 걸지도
급 피곤해져서, 자야 되겠어 -
70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11:34:09모에모에 큥 같은 거 필요하겠냐!
나 이제 이름없음에서 nn대 행복한 인생(가명) 기억해주세요 로 코테 바꿔야 하는 거냐 -
701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40:08인생 씨 말하는 흐름이 지금 자면 죽어 있을 것 같아서 무서워.
일어나면 꼭 생존신고 해 줘. 인생 씨-
그치만 박승아 씨의 모에모에 큥★은 누구나 필요하다고.
편의점에서 한정 판매하면 박승아 씨 팬클럽은 분명 3시간 줄서서 살 거라니까.
-
70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11:42:42팬클럽이 아니라 왜 이딴 거 파냐고 편의점에 줄서서 쳐들어오는 거 아니냐
-
70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11:46:13방장 오
행복한 인생 오
배연호 오
워커홀릭
타라라 오
박승아 오
나 오
민예나
감자샐러드
이승연
이설하
권지아
이혜진
사토
김소희
우리 오
갈리나 오
복무신조 오
일단 오늘 출석한 사람 체크해봤는데 안 온 녀석은 죽었다고 봐도 되려나 -
704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49:11블랙 컨슈머들은 초절 귀여운 박승아 씨가 엉덩이를 큣♥ 하고 걷어차버릴 거야.
찰진 맛을 잊지 못하게 만들어서, 팬클럽으로 만드는 전략이지.
어쨋든 박승아 씨한테 안티란 없어. 없다고.
그리고 간판 다 만들었다- 야- 호-
(아까의 기계장치에 간판이 달려있는 사진. 써 있는 글자는 [ฅↀᴥↀฅ 냥코 파라다이스 ฅↀᴥↀฅ] ) -
705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50:24아.
정작 중요한 걸 안 썼어.
무슨 장치인지 안 적어 버렸어. 미스테이크-
오 라고 쓰여있는 거 온 사람이야?
왜 ㅇ으로 적지 않아?
번역기 때문인가- -
70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11:53:12오
-
70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rfhjIHtQrY) 2020. 11. 2. 오후 11:54:02뭐라 써 있는 거야? 한국어는 다 그게 그거 같은데
-
708 박승아 (SzZmJpGfkI) 2020. 11. 2. 오후 11:57:03입술 동그랗게 말아서 내면 나는 소리-
그게 그거라니 실례야.
종말 전까지 한국어 배워보지 않을래?
그러면 박승아 씨와 방에 불을 꺼놓고 스카이프를 할 수 있어. -
70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2:03:42메리트가 전혀 없네
안 배울래
번역기 켜보니까 뭐야 이거? 야옹이 파라다이스? 니다운거 써놨네 -
710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08:57이름 없음 씨는 누구보다 기회를 많이 가지고 있어.
모에모에 큥★이라던가 박승아 씨와의 1:1 스카이프 토크라던가.
하지만 다 걷어차버려.
세상에 얼마나 불만이 있는 거야?
나답다는 건 칭찬이지. 응. 칭찬으로 들을래-
나는 멸망 전에 야옹이 파라다이스를 건설한다는 포부가 있어.
이름 없음 씨는 남은 시간 충실히 보내고 있어?
아직도 차 안은 아니지? -
71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2:12:39우효~ 차 안이라구~
그래도 이제 돌아가는 길이다 -
712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21:23나 한국인이라서 일본 토속 신앙은 모르지만 말야.
이름 없음 씨처럼 신사에서 하룻밤 지내면 신통력 같은 거 오른다고 생각해.
엄청난 미인을 만나게 해주세요-
냥이가 겨울까지 버티게 해주세요-
산나방이 멸종하게 해주ㅅ -
713 우리 (uuL5XmQPfw) 2020. 11. 3. 오전 12:24:485.
(휴대폰을 쥐고 있는 손을 찍은 사진. 구도상 휴대폰을 쥐고 있는 사람은 바닥에 엎어져있는 것 같다.) -
714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30:20산나방이 액정에 너무 달려들어-
우리 씨 누구야?
지금 어디에 있어?
어떻게 된 거야-
저기 나 무서운 상상 했어.
휴대폰 손 주인, 여기서 채팅하던 사람들 중에 하나 아니야?
와아-
싫어-
내가 얘기했지만 싫어-
초 호러- -
71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2:33:54저 우리라는 코테는 우리도 저렇게 된다는 뜻인가?
기분나쁜 분탕이네 ( `ー´) -
716 이설하 (GlVl9HeJKE) 2020. 11. 3. 오전 12:33:58묻어주고 왔어.
-
717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34:26우리 씨가 명단에 있는 한명 한명 찾아가는 거 아닐까-
와아-
웃긴 얘기 해 줄 사람- 아무도 없어? -
718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36:07이설하 씨 안녕-
이 흐름에 묻어줬다니.
묻어줬다니.
뭘 묻어준 거냐고 못 물어보겠어.
이름 없음 씨가 대신 물어봐 줘. -
71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2:37:47뭐 묻었냐
-
720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42:03모에모에 큥은 매도해도 물어봐는 주는구나.
역시 내가 귀여우니까 :)
지금 박승아 씨 옆에는 냥이가 있어.
뭐 묻었는지 들을 준비 다 됐어. -
721 이설하 (GlVl9HeJKE) 2020. 11. 3. 오전 12:44:08내 소꿉친구.
-
72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2:44:57이런.
-
723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46:09마음의 준비는 햇지만 이건 이거대로....
:(
위로밖에 해줄 수 없겠네. 미안. -
724 이설하 (GlVl9HeJKE) 2020. 11. 3. 오전 12:46:51침대에서 조용히 자고 있었어.
태워서 사과나무 밑에 뿌려줬어. -
725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49:29아는 사람을 묻는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팔팔한 미성년자라고 마음 놓고 있었으니까 하나도 모르겟어.
조용히 갔다니 다행- 이라는 말도 이런 때엔 실례려나. :( -
72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2:51:38자다가 죽어서 썩으면 나무의 거름이 되도록 늘 나무에 기대서 자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냥 죽는 것보다는 -
727 배연호 (onnXp3XmfY) 2020. 11. 3. 오전 12:52:05오랜만에 피아노 치고 왔어. 이웃집에 실례이긴 하지만 이제 다 죽는 마당에 뭐 어때.
설하씨 유감이야. 고생 많았네. 음... -
728 이설하 (GlVl9HeJKE) 2020. 11. 3. 오전 12:53:09사과가 유난히 맛있더라.
-
729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55:13나무라면 여기 썩어나게 많지만 기대서 잔다니 난 못 해.
분명 죽기 전에 입 돌아갈 거야. -
73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2:55:17그건 다행이다.
🍎🍎🌴🍎🍎 -
73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2:55:45나무에 기대서 자는 것도 생각보다 낭만적이진 않나봐?
-
732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56:52배연호 씨의 연주 들어보고 싶네.
피아노도 칠 줄 알았어?
그보다 조심스럽던 마음이 싹 날아가는 소릴 들은 것 같아. -
73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2:57:45나도 피아노는 칠 줄 안다고
조금만 -
734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58:30듣기엔 좋지만 나무가 있으면, 일단 실외잖아.
실외라고.
11월에 실외 취침이라니 사람이 할 일이 아니야.
그리고 박승아 씨는 죽은 뒤에 태워져서 강에 뿌려지고 싶어.
뿌려줄 사람이 있으면 말이지만. -
735 타라라(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전 12:59:29좋아. 나침반을 챙겼다. 뭔가 감이 온 것 같아. 빨라도 내일모레일 것 같은 느낌?
사실 갈대밭으로 가고 싶었지만 갈대밭은 축축할 거야. 적어도 뽀송뽀송하게 누워있고 싶으니까.
그러고보니 핑크뮬리인가 하는 애들 사이에 눕는 것도 괜찮겠지만, 지금 제주도까지 가는 건 무리야.
그런 김에 이래저래 커미션이라던가 만화라던가. 스토리라던가 다 올려놓고 가야지.
일단 오늘은 괜찮을 것 같으니까. -
736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2:59:38이름 없음 씨.
건반에 손가락만 얹을 줄 아는 거는 피아노를 칠 줄 안다고 할 수 없어. :( -
737 이설하 (GlVl9HeJKE) 2020. 11. 3. 오전 12:59:43친구의 유품을 정리할거야. 내일은.
사진을 봤어. 걘 아직 웃고 있는데,
난 내 방에서 왜 울고 있는 걸까. -
738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01:17타라라 씨다- 나침반이라는 데서 해피 트래블링 중이라는 기분이 드네- 야- 호-
내일 모레에 뭐가 있는데? 뭐 있는데?
핑크 뮬리는 다른 지역에도 있어.
전남의 끄트머리라던가 지인한테 들었어. -
73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03:11누굴 바보로 아냐
어려운 건 몰라도 간단한 연주는 충분히 가능하단 말야 -
740 타라라(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전 1:05:16안녕 승아씨
아무래도 내일 모레에 죽을 것 같아서? 뭔가 침대에서 죽고 싶지는 않았는걸. 억새밭 한가운데 누워서 죽는 것 정도는 원하는 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
나 쓸데없게 이런 거 감 되게 좋아. 그나마 다행인 건 비슷한 시기에 감염되었는지 부모님도 같이 죽을 것 같네.
전남 끄트머리도 머네.. 내일모레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 아니. 개인 전동킥보드를 타면 갈 수 있을지도..(진지) -
741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05:23친구를 묻었으니까 울고 있겠지- 라니 단순한가?
내가 이설하 씨 친구라면 울어주고 있어서 고맙지 않을까 싶어-.
사진을 보면서 울어주는 친구는 아무한테나 있는 게 아니니깐 말야.
나도 있을까 싶고.
뭐, 마음 다잡으라고 한 소리야- -
742 배연호 (onnXp3XmfY) 2020. 11. 3. 오전 1:06:18연주? 녹음해서 올릴 수만 있다면 올려봤을텐데. 음. 승아씨랑 조금만 더 친해진다면 생각해볼게. :>
이름 없음도 피아노 연주할 수 있구나. 이름 없음의 연주 궁금하네.
타라라 안녕. 뭔가 본격적이네. 핑크뮬리라... 예쁘겠다.
설하씨 너무 슬퍼하지 마. 지금 혼자 있어? -
743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07:14이름 없음 씨.
고작 젓가락 행진곡은 연주라고 하기 부끄럽지 않아? :(
타라라 씨 겨우 내일 모레야? 싫- 어-
더 살아줘-
승아 씨보다 뒤에 가 줘-
역시 살아서 남들 지켜보는 건, 죽기보다 힘들지도 몰라.
개인 전동킥보드가 있으면 도전해보라고. -
744 이설하 (GlVl9HeJKE) 2020. 11. 3. 오전 1:07:15집엔 나 혼자야.
그리고 슬슬 나도 잠들 거 같아.
부모님이 좀 늦네. -
74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08:26잠들면 내일 또 보자
-
746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전 1:09:11내일 또 보자가 이렇게 무서운 의미라니 싫다
-
74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09:31안녕 러시아
-
748 이설하 (GlVl9HeJKE) 2020. 11. 3. 오전 1:10:01제발
내일 다시 만나자
오늘은 잘게
건강하게 만나 -
749 박승아 (K9lUX4NXDE) 2020. 11. 3. 오전 1:11:25내일 누가 눈 못 뜰지 모르는 상황에서 말야.
조금만 더 친해지길 바라도 의미없다 생각하지 않아?
이렇게 우긴다고 들을 수 있는 거도 아니지만.
나도 자러 갈게- 모두 건강하게 만날 수 잇길 :) -
75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11:59그래 내일 또 와라 모에모에 큥
-
751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전 1:12:54난 2시간 뒤에 자.
원래라면 그렇고- 채팅은 지금 나갈거지만 나도 내일 봐. -
752 우리 (uuL5XmQPfw) 2020. 11. 3. 오전 1:13:086.
(회색의 수염이 거뭇거뭇하게 난, 두터운 입술의 남성의 헤죽 웃고있는 입가만을 찍었다. 이빨이 누렇거나 군데군데 빠져있으며 혀는 말려있다. 알고보니 남성의 뒷편에서 누군가가 입의 양쪽을 손가락으로 안에서부터 힘으로 끌어당겨 억지로 웃게 하고있는 것 같다.) -
753 타라라(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전 1:13:14다들 잘 자. 나는 집안 짐들 완전포장하느라 좀 덜 잘 것 같지만 말야...
-
75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15:12불곰걸도 내일 봐
분탕 꺼져 (*`Д´)ノ!!! -
755 배연호 (onnXp3XmfY) 2020. 11. 3. 오전 1:16:22설하씨 내일 만나. 좋은 꿈 꾸고.
갈리나씨 안녕. 지금은 거기도 좋은 밤이지?
승아씨도 잘 자. 그러게. 의미 없는 일이려나. 내일 만나. :>
우리씨는... 어딘가 찝찝한 영상들을 올리네.
타라라도 너무 무리하진 마. 어디로 훌쩍 떠나 마지막을 준비한다니 낭만적이긴 하지만. -
75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19:48아
파일 정리하다 어렸을 때 영상 발견
흑역사라 할 거지만 신경쓸 필요는 없겠지
(동영상 업로드 사이크 링크)
(누르면 영상의 노래를 약간 서툴게 치는 소녀의 영상이 나온다. 얼굴은 잘려서 보이지 않는다.) -
757 타라라(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전 1:22:33그래도 어쩐지 부끄러우니까 작품들이나 스토리나 이런저런 거는 언젠가 불시에 올리는 걸로 할거야.
36억명이 일주일 뒤에 죽어있다니. 음. 그 중 한사람이 될 것 같아서 슬프네.
근데. 갑자기 생각난 건데. 바이러스 누출은 11월 1일에 세상에 알려진 거 맞지? 그럼 그 전에 누출된 거려나? -
75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23:4111월 1일 전에 난 사망자도 바이러스 원인이라고 밝혀진 게 있었으니까 먼저 유출되긴 했겠지
-
759 타라라(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전 1:27:09쩝.. 가상세계에서 살아가는 거나 안드로이드나 그런 건 아직은 무리였으니까..
오늘은 좀 정리하다 자야겠다. 등산 하다 픽 쓰러지고 싶진 않으니까. -
760 배연호 (onnXp3XmfY) 2020. 11. 3. 오전 1:27:13이름 없음이 친 거야? 피아노 잘 치네. 귀여워 :>
불시에 올릴 예정이구나. 음... 아무래도 그렇겠지? 누출은 그 전에 된 거 같은데. -
761 타라라(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전 1:32:50사실 전염병 주식회사에서 항상 나는 이런 전략이었던 게 생각나서.
지구상에 더 이상 건강한 사람은 없습니다. 뜨면 증상들 나타나게 하고 치료제 방해해서 성공했었는데... 기분이 묘하네... -
76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32:50피아노 배우고 나서 좀 있다가 부모님이 찍어 준 거야
그땐 사이좋았는데 말이지 -
76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33:28너도 그 게임 했었냐
방장이 공지 올려 줄 때마다 자꾸 그 게임의 저널이 생각난단 말이야 -
764 타라라(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전 1:35:16했었지.. 내 전략의 한계는 기생충이었지만. 아니 음.. 무과금 유저였으니까 다 해보진 못했지만.
생물 무기나 그 이상은 무리였다는 거시다... -
765 타라라(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전 1:36:07진짜 정리하고 잘거야. 다들 내일봐.
-
766 배연호 (onnXp3XmfY) 2020. 11. 3. 오전 1:37:38와. 나도 그렇게 플레이 했는데. ㅋㅋ 처음에는 감염력 올리고 모두가 감염되면 치사율 올리는 방식으로... 음. 누가 지구를 상대로 감염병 주식회사 게임을 하고 있는걸까?
지금은 사이가 안 좋은 편인가봐. 나도 부모님이랑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니까 뭐. 동지네. :> 그나저나 이름 없음 귀여운 친구였네. 사춘기 남자애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착각이었어. -
767 배연호 (onnXp3XmfY) 2020. 11. 3. 오전 1:37:53타라라 안녕. 내일 봐. 잘 자고 :>
-
76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40:03타라라도 내일 봐.
누가 사춘기야! 그리고 나는 성별 없는 넷의 망령이야! -
769 배연호 (onnXp3XmfY) 2020. 11. 3. 오전 1:47:34사춘기는 벌써 지난거야? 넷의 망령이라니... 사춘기스럽잖아. :>
-
77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54:02바이러스만 아니었어도 곧 어른이 될 나이였다고.
그러니까 사춘기는 이미 지난 지 오래야 -
771 배연호 (onnXp3XmfY) 2020. 11. 3. 오전 2:02:18이름 없음은 열아홉살이구나. 이 채팅방에는 학생이 많네.
나도 슬슬 자야겠다. 내일 다시 만날 수 있음 좋겠네. 이름 없음도 미리 잘 자. 내일 보자. -
772 행복한 인생(이현영) (BetIkHOHSQ) 2020. 11. 3. 오전 7:01:05어떻게든 되겠지. 떠나는 중.
바다 보러 가야지 -
773 [방장] (nq2axxCfn6) 2020. 11. 3. 오전 10:32:53[알림 아님]
-고양이 때문에 아침 생존신고 늦음
-고양이 아직도 집에 있고 아무리 봐도 집고양이 출신임
-얘 왜 모터 소리 내냐 -
77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0:53:20네코마타 ㄷㄷ
-
775 [방장] (/2lRbPrPCk) 2020. 11. 3. 오전 10:53:25[알림]
-오늘까지 전 세계의 인구 중 5% 정도가 죽을 거라고 함
-교황 서거... 그는 좋은 교황이었습니다...
-나우루의 인구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사라지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예정이라는 것 같음 -
77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전 11:02:19나우루가 뭔지 구글해보니까 세계에서 3번째로 작은 나라구나
교황... 뭐 하나님도 이 상황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겠지 -
777 [방장] (/2lRbPrPCk) 2020. 11. 3. 오후 12:22:59[알림]
-13개국에서 총기난사 사건 발생
-그럼에도 세계가 완전히 무법지대가 되지 않은 건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상황에 대해 무력감과 우울감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 일을 저지를 힘도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
77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12:36:16당연히 범죄도 의욕이 있어야 해먹지.
지금 사건 내봤자 얻을 것도 없는데...
지금 범죄 하는 놈들은 다 ■친놈들이야. 죽기 전에 그딴 짓을 하고 ■지고 싶은 건지 어쨌는지. -
779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12:50:03게에엑. 아무도 없제...
(커미션 작품 zip파일)
(축전 zip파일)
(모 스토리 txt파일)
먹고 등산하느라 어쩌면 더 못올지도. 억새밭 한가운데 도달하면 다시 올릴지도? -
780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1:08:50하이
못 보던 닉인데 뭔 파일임? -
781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1:11:37타라라라구. 타라라라라라라라고 쓰려다가 귀찮아졌던 결과물이야?
(타라라 닉네임으로 채팅하던 화면 캡처본) -
782 이승연 (kdCm.TXAPk) 2020. 11. 3. 오후 1:13:42이틀만에 귀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고 우리 모두 다 죽을 운명이라는건 거의 확실하지만 그래도 후대에, 혹은 포스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될 생물들에게 도움은 될 만한 일을 하는 중이다.
누군지는 몰라도 인류가 가진 모든 지식을 인쇄해서 완벽한 언어해독본으로 진공구역에 영구보관시키자는 생각을 해냈고 그걸 실험했는데 잘 먹힌다.
아 그러고보니 가장 먼저 집어넣은 인류의 지식이 뭔지 알아?
우리가 어떻게 X됐냐야, 모든 상황경과와 상황들을 문서화해서 보관중인데 얼마나 보존될까?
아니 우리가 이렇게 멍청한 이유로 몰살당했다는걸 알아줄 수는 있을까? -
78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1:15:03타라라였구만
과학 아저씨도 안녕 -
784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1:17:09안뇽 과학자씨
x되긴 했지. 근데 걔네들이 언어를 어떻게 해독할지에 대해서도 문제려나... 미래예언서로 받아들일지도?
산 안 타다가 산 오르니 힘드네. 자가발전기 같은 거 하나까지 들고 올라가려니 더-럽-게 힘들어. -
785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1:18:17아무튼 파일들은 이제까지 보여줄 만한 퀄리티의 작품들이니까. 부끄럽지만 죽기 전에 이런 곳에라도 올리고 싶어지더라.
고양이 사진이랑 영상 zip파일도 올려야지
(고양이 사진 zip파일)
(고양이 영상 zip파일) -
786 이승연 (kdCm.TXAPk) 2020. 11. 3. 오후 1:20:03다들 안녕.
끊임없이 자살자가 나오는 지하벙커기는 하다만 아직까지는 정상적으로 돌아가고는 있어.
원래라면 지상에서 띵가띵가 거리고 있을텐데......
지하생활만 10개월이 넘어가니까 사람이 미친다 미쳐. 뭐 미쳐도 몇일 뒤면 영원히 남을 시체로 변하겠지만 -
787 [방장] (/2lRbPrPCk) 2020. 11. 3. 오후 1:23:06[알림]
-이 상황에서도 카드게임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은 전 세계의 카드게임러들이 코스프레 하고 이집트 피라미드 앞에서 카드게임 하고 있다고 함
-그리고 저거 지금 생중계중임. 준결승 하는 듯 -
788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1:23:1610개월이나 전에 바이러스 누출된 거였어?
음. 그정도는 되어야 전세계인이 감염될 만하려나.. -
789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1:23:50와 대단하다.
나 그 카드게임 애니메이션만 좀 봤었는데.. -
790 이승연 (kdCm.TXAPk) 2020. 11. 3. 오후 1:27:41진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위성 하나 이집트 위로 돌고있어서 그거로 봤는데 진짜 하는 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91 ◆cDT0x344xE (/2lRbPrPCk) 2020. 11. 3. 오후 1:30:26#네 사실 제가 유희왕 좋아해요
#죽기 전인데 카드게임 한 판 정도는 괜찮잖아요 저는 듀얼리스트가 아니지만 -
79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1:30:32룰과 매너를 지켜서 즐겁게 배틀!
-
793 [방장] (/2lRbPrPCk) 2020. 11. 3. 오후 1:52:24[알림]
-저 카드게임 결승에서 주인공이랑 라이벌 코스프레한 사람 둘이 맞붙었는데, 박빙이다가 막판에 주인공 코스프레 한 사람이 미친 운으로 이겼다. 코스프레로 주인공의 운까지 가져온 건가
-사람들이 미래 환경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는 게시판이 생겼다. 주소는 여기->[주소]
-유명한 사람들의 죽음이 차례차례 알려지는 가운데, 베르테르 효과로 인한 사망도 꽤 나오고 있다고 한다 -
79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2:01:03무슨 시리즈 주인공 vs 라이벌전이었을까나
어차피 못 볼텐데 별 쓸데없는 걸 다 고민하고 앉았네
따라죽는 것도 이해 못할 건 아니네. 좋아하는 AV배우가 자살해서 죽는다는 놈도 있었다ww -
795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5:17:29살
아남
았
다 -
796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5:20:43우리가 전염병 주식회사에서 인간 입장이라는 생각이 드네
이런, 기분이 별로잖아. -
797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5:52:10히임들어어...
(사진)(억새밭이 광활히 펼쳐짐) -
79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6:01:09갑자기 졸려서 잠들었다가 일어났어
-
799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6:01:37살아있네!
억새밭의 꿈도 이룬 것 같고. 탈진으로 죽을 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지? -
800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6:02:47억새밭 한가운데까지 가야 하니까.. 아직이지만...
-
801 [방장] (/2lRbPrPCk) 2020. 11. 3. 오후 6:13:58[알림 아님]
-오늘까지 5퍼센트 죽는다는 게 너무 생생하게 잘 느껴지는 하루였다...
-이하생략...... -
80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6:15:015%라니 실감이 안 났는데
전세계의 20분의 1이라고 생각하니 실감이 들었다
채팅방 녀석들도 거의 없어지고, 한산하네 -
803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6:17:06그런 말 하지마...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모른다구? -
804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6:17:38대통령이 죽으면
죽었다고 알려줄까? -
80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6:18:56교황은 알려줬는데
-
806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6:19:27교황은 핵탄두가 없으니까...
-
807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6:24:255%라는 건
학교에서 같은 반이었던 애들 중에 한명은 죽었을 거란 소리네
싫다 -
80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6:37:32일본 인구가 1.25억이니 수치로만 따지면 오늘까지 625만 명은 죽었구나
전세계 인구 78억에 5%면 3억 9000만 인구가 죽은 거고
벌써 일본 2개 사라질 만큼 죽어버렸어 -
80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6:55:30콘마이 사무국에 전화해봤다
아직도 카드 내의 텍스트로 전혀 구분할 수 없는 유희왕 카드의 효과들을 알려주고 있어
이녀석들 진짜 듀얼리스트구만 -
810 박승아 (0fyQu4Nuuc) 2020. 11. 3. 오후 7:05:24그렇게 죽었다지만 눈에 안 보이니까 실감이 안 나.
산 밑에서도, 시체라던가 죽어가는 사람이라던가 안 보였고.
거기도 덜 외진 산골이니까 어쩔 수 없나.
야호야- 호-
다들 잘 살아있어?
(고량주만 가득 넣은 쇼핑백 사진. 카고바지를 입은 사람 다리가 언뜻 보인다.) -
81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7:08:52죽지도 않고 또 왔네 고양이 아저씨
ㅎㅇㅎㅇ -
812 박승아 (tVmtrkmD9I) 2020. 11. 3. 오후 7:13:09누가 아저씨야.
초절 귀엽고 예쁘고 멋진 박승아 씨가 아저씨일 리 없잖아.
어쩌면 이대로 아무일 안 생기는 거 아냐?
뉴스는 떠들썩하지만 나는 안 죽는 거 아냐?
같은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하네. :) -
813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7:16:40그러면 나야 억새밭에서 실종된 사람 구조되어.. 라는 느낌이겠지만.
감이 오거든...졸리다..
일몰도 예쁘다. -
814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7:17:07그런 생각을 가지면 죽음이 더 슬프게 다가올걸?
그냥 언제든지 준비해 두는게 편해 -
81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7:17:39그래 초절 귀엽고 예쁘고 멋진 아저씨
이거나 드셔
(고양이 자세를 했지만 얼굴은 담요에 가려진 누군가의 사진) -
816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7:18:35우영씨는 꿈을 이뤘네-
나는 상상용 노래중에 it's time같은 기분이야
이참에 이 소란스러운 도시와 함께 잠드는 것도 기분이 괜찮겠네. -
81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7:20:20죽기 전에 세일러문은 다 보고 죽을 거야.
문- 크리스탈- 파워- -
818 박승아 (Ih5duBWWY2) 2020. 11. 3. 오후 7:27:09박우영 씨 누구야?
억새밭 얘기를 한 건 닉네임이 타로 시작하던 어느 거짓말쟁이밖에 없어.
하지만 안 죽을 것 같은데 억지로 준비하려고 해도 기분이 살지 않는걸. -
81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7:28:24타라라 맞다고 했어.
-
820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7:28:39거긴 시골이라 좋겠네...
여긴 길거리에 잠든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아직은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공원에 옮기고 천을 덮어주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
821 [방장] (/2lRbPrPCk) 2020. 11. 3. 오후 7:31:05[안내]
-외국 어느 나라의 발전시설 관리자가 사망하면서 일순 정전 되었다고 함. 지금은 복구한 듯
-카드 시스템에 언제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되도록 현금을 가지고 다니라고 함
-병원이 돌아가지 않아서 바이러스 이외의 병으로 죽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음 -
822 ◆cDT0x344xE (/2lRbPrPCk) 2020. 11. 3. 오후 7:31:48#저 정말 전염병 주식회사 상단에 뜨던 뉴스 같네요
-
823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7:32:27지금 현금이니 어쩌니 의미있어?
그냥 이제는 공짜로 나눠도 상관 없을 것 같아.
이미 우리 동네는 FREE 서비스 시작했어. -
824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7:32:48#전 노리신줄
-
82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7:33:08의료 붕괴까지 떴구만
#그렇다니까요 -
826 ◆cDT0x344xE (/2lRbPrPCk) 2020. 11. 3. 오후 7:33:35#그냥 소식통 역할이나 하면서 세계 썰이나 풀자고 했을 뿐인데 짠! 캡틴이 뉴스가 되었어요!
-
827 박승아 (Ih5duBWWY2) 2020. 11. 3. 오후 7:33:37야- 호-
이름없음 씨가 만 하루 만에 벌칙을 해 줬어-
승아 씨는 기뻐-
그런데 대사가 틀렸잖아.
승아 씨는 아무거나 막 드시지 않아. 지금이라면 나는 잘났다- 정도로 봐 줄게.
손이 얼어서 타자를 못 치겠네. :(
-
82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7:36:22(얼굴을 덮은 담요가 달라진 누군가가 고양이 자세를 하고 있는 썸네일의 동영상. 클릭하고 나면 잠시 정지화면처럼 멈춰 있다가 카메라를 향해 지긋이 가운데손가락을 세운다. 그리고 카메라를 끄려는 듯 더듬거리다가 갈색 머리카락이 담요 사이로 살짝 드러났다.)
-
829 박승아 (Ih5duBWWY2) 2020. 11. 3. 오후 7:37:53타라라 씨 맞구나.
한국인 흉내를 엄청 잘 내는 인도인일 줄 알았는데, 환상이 깨졌어.
갈리나 씨도 시골로 이사하는 건 어때?
거리가 그러면 미관상 안좋을 것 같은데-
의사도 파업이지- 다치지 말아야겠네-
승아 씨는 지병없이 쌩쌩하니깐 말야.
-
830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7:39:30이제와서 갈 방법도 없고
이 도시에서 자랐으니까. 그냥 여기 남아서 도시와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네. -
831 박승아 (Ih5duBWWY2) 2020. 11. 3. 오후 7:42:28에-
에- 뭔가 담요 덮은 거대 냥이한테 엿 먹었어-
박승아 씨가 무슨 잘못이라고-
그래도 이름 없음 씨는 언젠가 해줄 거라고 믿고 있어.
이번에도 박승아 씨가 지쳐서 포기할 때 쯤에 음성 메시지로 보내줄 거라고.
왜냐하면 승아 씨는 귀여우니까! :) -
83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7:44:46목소리 인증 같은거 섣불리 할까보냐
11일까지 살아있으면 생각해 볼게 -
833 박승아 (Ih5duBWWY2) 2020. 11. 3. 오후 7:45:37갈리나 씨 멋진 대사- 방금 갈리나 씨 가라앉는 배의 선장 같았지 않아?
그런 대사 나도 해보고 싶다-
그치만 18년 간 살았던 도시를 가뿐하게 떠나온 나한텐 무린가- :(
미련은 개뿔 춤 추고 싶을 만큼 후련했다고. -
834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7:47:27시골 라이프도 좋지
도시는 단점도 많으니까! 나는 유달리 도시형 인간이었고. -
835 박승아 (Ih5duBWWY2) 2020. 11. 3. 오후 7:48:3711일은 의미없어-
박승아 씨 오감 레이더에 의하면 앞으로 아무도 안 죽을 예정이니깐 말야.
뉴스에서 일어나는 일은 나랑 상관 없는 거야.
응. 없어. 박승아 씨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안 죽어.
11일에도. 10일에도. -
836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7:49:51승아씨...
시간이 있을 때 미리 준비하는 게 낫다고 봐.
부정할수록 상처만 될 뿐이야. -
83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7:52:08행복회로냐
-
838 박승아 (RDL4Ug6qo2) 2020. 11. 3. 오후 7:55:05산 밑 제일 큰 가게도 대형마트보다 작아서 벌써 술이 다 털리고 고량주만 남았다던가- 밖에서 폰 켜면 산나방이 맹렬하게 달려든다던가-
몇 가지만 빼면 시골 라이프, 생각보다 좋아할지도. :)
도시형 인간인 갈리나 씨는 24시 편의점이 없는 지역엔 갈 수 없는 체질인거야?
산골 라이프에서 제일 그리운 건 역시 편의점이네- -
839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7:58:00타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고 적으려다 만 거지만.
거짓말쟁이라니. 너무해.
것보다 참을 수 없을 만큼 졸려오네. 어쩌면 오지 못할 것 같아~ -
840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7:58:15서점, 문화센터, 지하철
그 외에도 중요한 곳들은 많잖아?
러시아 치안이야 워낙 개판이라 편의점은 큰 의미 없고... -
841 박승아 (RDL4Ug6qo2) 2020. 11. 3. 오후 7:58:49죽을 준비 같은 거 필요를 모르겠어-
승아 씨는 건강하고 밥은 맛있고 냥이는 옆에 있고-
시체도 안 보이고-
행복회로라면 행복회로려나-
행복보다는 엄- 청 평소랑 다를 거 없는 느낌인데, 일상회로 아냐? -
84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8:00:43그래
잘 자 타라라
아니 박우영 -
843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8:04:24#그렇게 R.I.P.인 거시에오
#잘자라 타라라!
#딱히 별 건 없겠지만. -
844 박승아 (RDL4Ug6qo2) 2020. 11. 3. 오후 8:06:04어떻게 하루 만에 라가 그만큼 증식한 거야.
그림 그리는 사람 아니라고 했으니까 거짓말쟁이야. 어쩔 수 없어.
괜찮아. 승아 씨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안 죽으니깐 말야. :)
우영 씨 내일 또 봐-
#R.I.P인가오 ;-;
#아직 승아 커미션도 못 맡겨 봤는데
#잘 가 타라라! -
845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8:09:05#사실 커미션을 맡겨도 시간이 안 되었을 거라 생각함다..(고개끄덕)
#잘자요 타라라 -
846 박승아 (RDL4Ug6qo2) 2020. 11. 3. 오후 8:09:29갈리나 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들은 서점 문화센터 지하철이구나.
서점에서 지하철 타고 문화센터 가는 갈리나 씨는 어떠려나-
-
847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8:10:25#우영아... 감동적으로 주거써...
-
848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8:10:58엇 어떻게 맞췄어
그리고 카페도 들르는데 -
849 ◆cDT0x344xE (AA/IQPALx2) 2020. 11. 3. 오후 8:11:36#또 한 사람이 갔나요 흑흑...
#우영아아아아아아 -
850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8:11:43#사실 억새밭에서 길 잃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억새밭 한가운데서 죽는다니.
#어쩌면 자가발전기가 퍼퍼펑 터져서 산불 날지도 모르지만(?)(감동파괴자) -
851 ◆cDT0x344xE (AA/IQPALx2) 2020. 11. 3. 오후 8:14:22#그래도 나름 낭만적이지 않나요 억새밭에서 잠들면서 죽는 거
-
85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8:14:46뭐랄까
오늘 체크한 사람
행복한 인생
방장
박우영
이승연
박승아
갈리나
나
이 정도밖에 없네... -
853 박우영 (jo/xiAwYHI) 2020. 11. 3. 오후 8:15:30#그야말로 낭만-
-
854 박승아 (RDL4Ug6qo2) 2020. 11. 3. 오후 8:15:30맞췄어?
야호- 초절 예쁘고 귀엽고 멋진 박승아 씨는 운도 좋아-
그래서 갈리나 씨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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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박승아 (RDL4Ug6qo2) 2020. 11. 3. 오후 8:17:04명단 짧아.
그래도 오늘은 아직 남았으니깐 말야.
모두들 화면 끄고 뒹굴거리면서 만화책 같은 거 읽고 있을 거라고.
분명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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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8:18:06그러네
이런 채팅방에 하루 종일 붙어서 채팅하는 놈이야 많지 않은 게 당연하지... -
857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8:18:08나 우유니 사막 가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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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박승아 (RDL4Ug6qo2) 2020. 11. 3. 오후 8:21:22많지 않지만 없지는 않은 것 같아.
누굴까-
우유니 사막이라면 인터넷에 올라오는 그 거울 같은 곳이지?
분명 63빌딩이라든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말할 줄 알았는데.
도시형 인간이랬으니까 말야.
도시에 찌든 인간일수록 자연을 꿈꾸는 건가- -
859 [방장] (AA/IQPALx2) 2020. 11. 3. 오후 8:22:37[알림]
-내일까지 전체 인류의 10퍼센트가 사라질 예정
-각국 정상들은 대체로 자택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듯
-더운 나라들은 시체가 썩어서 계속 문제라고 함 -
860 박승아 (RDL4Ug6qo2) 2020. 11. 3. 오후 8:22:51그럼 박승아 씨는 어른이 되어서 돌아올게.
고량주가 어서 마셔달라고 승아 씨를 기다리고 있어.
야호-
(통닭과 술상 차림. 수저는 3벌이다.) -
861 갈리나 (RpQbJai.OA) 2020. 11. 3. 오후 8:23:53도시는 일상이 좋은거지 여행은 새로운 게 좋지!
더운 나라는 마지막이 별로네 불쌍해라 -
86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8:27:50고대에 전염병이 돌았을 때도 시체 치우는 게 제일 문제였지
역병 묻은 시체로 감염이 퍼지니 버리기도 힘들고 죽은 시체 붙들고 못 놔주는 놈이 감염되기도 하고
가족들한테 집에서 쫓겨나서 길거리에서 죽은 시체가 썩어가고
더 관도 무덤도 없어서 구덩이에 와르르 몰아넣은 시체를 개들이 파헤쳐서 뜯어먹고
효과 없는 치료약과 온갖 미신과 사기꾼이 역병보다 더 창궐해
기술이 발전해도 달라질 건 없구나 -
863 ◆cDT0x344xE (AA/IQPALx2) 2020. 11. 3. 오후 8:32:48#오늘 스레 갈고 자야 하나 싶었는데 제가 먼저 자게 되었습니다...
#>>990이 다음 스레 세워주세요! 그럼 안녕! -
86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9:10:47죽기 전까지 사이버 그녀랑 보내는 것도 심심하네...
대중교통이 마비되기 전에 짧은 여행이나 갔다올까.
억새밭 같은 데 가는 것도 좋을지도...
#그렇게 캡틴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눈물)
#>>990까지 갈리진 않을 것 같은데? -
865 우리 (uuL5XmQPfw) 2020. 11. 3. 오후 9:32:237.
(이번 사진 역시 어두운 곳에서 찍은 듯, 어두컴컴하다. 하지만 정가운데만이 밝게 빛나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켜져있는 모니터 화면 같다.) -
866 행복한 인생(이현영) (/zofylhEzE) 2020. 11. 3. 오후 10:13:03추워
겨울이 온 것 같아
사진은 계속 올라오는구나
#또 한 명이!
#캡틴 잘 자요. -
867 행복한 인생(이현영) (/zofylhEzE) 2020. 11. 3. 오후 10:17:24이러다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얼어죽겠어
대충 실내에 들어가서 자야 할 텐데
그냥 지금이라도 돌아갈까
아냐 아니야 -
868 행복한 인생(이현영) (/zofylhEzE) 2020. 11. 3. 오후 10:35:58여기라면 일단 오늘은 안심인가
내일은 또 어디서 자야 하지... 감기 들 수도 있겠지만 첫 노숙치고는 괜찮은 편이네 -
86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10:44:44가출함?
-
870 행복한 인생(이현영) (BetIkHOHSQ) 2020. 11. 3. 오후 10:47:22아침에 출발했어
물론 가족한테 연락이 안 온 건 아니지만
무시해버렸네 -
87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11:25:46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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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lWYvco0RMg) 2020. 11. 3. 오후 11:25:56다들 내일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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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행복한 인생(이현영) (FQ6R2dcyxs) 2020. 11. 4. 오전 7:41:20다시 길을 가야 하는데
몸이 으슬으슬
으으음. -
87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전 7:42:51얼어죽을 줄 알았는데 잘도 살았구나
집에 들어가 멍청아 -
875 행복한 인생(이현영) (FQ6R2dcyxs) 2020. 11. 4. 오전 7:46:59살았어
집에 가면 뭘 해?
쓸데없는 짓 했다고 혼날 텐데
아... 대화를 했어야 했나
후회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막상 그런 말 들으면. -
876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전 8:51:27새벽
좋은아침 -
87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전 8:56:09러시아 아저씨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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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전 9:01:32아가씨인데 설마 성별 오해하고 있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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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전 9:12:04아니
그냥 아저씨라고 부를게
아저씨 안녕 -
880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전 9:15:35야 내가 삶의 마지막을 아저씨 소리 듣고 끝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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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D4zSlBFhWY) 2020. 11. 4. 오전 9:21:58오케이 갈리나 아가씨
죽을 때까진 아가씨라고 불러줄게 -
882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전 9:26:19죽고나선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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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방장] (V/QJ09HfMQ) 2020. 11. 4. 오전 9:43:53[알림 아님]
-고양이가 내 배 위에 있어서 생존신고 늦음
-오늘 아침도 라면 -
884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전 9:47:32도시락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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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DtpcKAQ8Co) 2020. 11. 4. 오전 9:58:43방장 아저씨 맨날 고양이 때문에 늦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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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방장] (V/QJ09HfMQ) 2020. 11. 4. 오전 10:06:52[알림 아님]
-내 고양이 아님
-내가 알고 살던 고양이 아님
-근데 날 좋아해서 약간 곤란함 -
887 [방장] (KCxoKED6sA) 2020. 11. 4. 오전 11:08:17[알림]
-오늘 사망자 11퍼센트로 조정됨. 예상보다 죽는 수가 많은 것 같음.
-땅에 시체 묻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자 누군가가 바다에 빠뜨리는 방법을 제안 -
888 갈리나 (hWaaUVfDFg) 2020. 11. 4. 오전 11:10:23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데.
며칠 지나면 바다가 시체로 뒤덮일걸? -
88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DtpcKAQ8Co) 2020. 11. 4. 오전 11:29:12차라리 땅에서 죽지 말고 바다 뛰어들어서 자살하라지 그러냐
-
890 갈리나 (hWaaUVfDFg) 2020. 11. 4. 오전 11:34:18러시아 오늘 뉴스...
-운전자 사망의 위험으로 운영 열차를 줄이고 기관사를 셋으로 늘림
-푸틴 영생설 등장
-러시아가 역대 최고의 언론 투명성을 보여준다는 소식 -
89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hNY1gp6VB6) 2020. 11. 4. 오전 11:42:09이쯤 되니까 중국 사정도 궁금하다
거긴 도대체 어떤 마경이 되어 있을까 -
892 장링 (dk8RqoQUVE) 2020. 11. 4. 오후 12:21:23중국? 완전 난리도 아니야!
이 와중에 여기 들어오는 것도 막아놓으려 해서 뚫느라 고생 좀 했네!
와 진짜 망했어! 알다시피 중국은 6월에 센터시험 보거든? 그걸 죽도록 공부해서 봤는데 망한다니! 이런 초록모자 자라(검열) -
893 갈리나 (9Hcw6cziVI) 2020. 11. 4. 오후 12:23:26가오카오 얘기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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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방장] (KCxoKED6sA) 2020. 11. 4. 오후 12:24:13[알림]
-중국은 선전방송만 24시간 내보내고 있다. 내용은 중국은 대단하고 위대하다, 상층부 찬양, 그리고 별 의미는 없지만 이상하게 귀에 짝짝 달라붙는 선전 노래 같은 것들로 딱히 재미는 없다.
-인도에서 사람들이 신성한 강에서 죽겠다며 갠지스 강에 뛰어들어 강에 물보다 사람이 많아 보이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죽기 진전에 K2에 등반하고 싶어 했던 한 우크라이나 등반가가 결국 등반에 성공 -
895 장링 (dk8RqoQUVE) 2020. 11. 4. 오후 12:27:47어어어.. 가오카오.
하필 난 또 장쑤성 출신이라서 가오카오 개 어려웠는데 그걸 전과목 최소 A로 통과하고 대학 다닐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이런 !&+:+*×&&×
#새 캐릭터쟝!
#실제로 장쑤성 가오카오는 중국 대륙 모든 성 중 가오카오가 가장 어려운 지역. 게다가 선택과목에도 최저등급을 요구.. 한 과목이라도 B가 나오면 망했다고 봐야 한다고.. -
89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12:29:07(자칭이긴 하지만)이런 엘리트도 채팅방 같은 걸 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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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배연호 (7wKl3VnsD2) 2020. 11. 4. 오후 12:29:30어제 오랜만에 가족들 좀 보러 갔다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
여튼 아직 안 죽었단 이야기. :> 다들 안녕. -
89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12:29:41아무튼 중국인 아저씨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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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12:30:29체크 안 해서 죽은 줄 알았잖아
20대 아저씨 배연호 하이 -
900 배연호 (7wKl3VnsD2) 2020. 11. 4. 오후 12:32:01아직도 그렇게 불리다니... 오지 말 걸 그랬어. 아직 죽진 않았지. :> 어제는 좀 바빴어서. 차도 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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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갈리나 (9Hcw6cziVI) 2020. 11. 4. 오후 12:32:18슬프네... 공부하느라 고생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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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장링 (dk8RqoQUVE) 2020. 11. 4. 오후 12:37:25아저씨라니! 아저씨라니! 아가씨에게 무슨 지거리야!
(성적표 사진)(화려한 A와 A+가 성적표를 감싸는 사진)
아무튼 어차피 죽을 거 범법행위나 막 하기로 했다! 이 채팅방에 들어온 것도 이런 걸 위해서지! -
90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12:40:05그래 자칭 아가씨 2
범법행위 마음껏 하셔 -
904 갈리나 (9Hcw6cziVI) 2020. 11. 4. 오후 12:41:36너도 아가씨구나?
중국이면 공안이 가만히 안 둘 것 같은데... -
905 [방장] (KCxoKED6sA) 2020. 11. 4. 오후 12:43:57[알림]
-바이러스는 다 허상이고 정부가 우릴 박해하기 위해 꾸며낸 것 뿐이라 주정하던 한 유명 사이비 교주, 정부 앞에서 신도들에게 연설하다 사망
-야생동물들이 시체를 먹기 위해 사람 사는 곳 가까이 내려오고 있다고 함
-동물원 동물을 풀어주자는 시민단체 운동 가속화... 야생에 적응할 수 없다고 해도 최소한 갇힌 채 굶어죽게 하지는 말자는 의미에서 그러고 있다는 듯 -
906 [방장] (KCxoKED6sA) 2020. 11. 4. 오후 12:44:32[알림]
-주정->주장
-그런데 술 마시고 그랬다니까 딱히 틀린 건 없는 것 같기도 -
907 장링 (dk8RqoQUVE) 2020. 11. 4. 오후 12:51:01아니 뭐 어차피 잡혀가나 안 잡혀가나 다 뒈질 거 이정도는 봐주겠지. 애초에 잡아갈 거였으면 선전 하루종일 틀어놓지도 않았을거야!
아가씨 인증 가야 하나. 핫. -
908 박승아 (Dl1.RMUwJg) 2020. 11. 4. 오후 1:11:43이거
고치면 고쳐지려나-
(벽면이 2/3쯤 뜯겨나간 고양이 자동 급식장치 사진. 널부러진 플라스틱 조각과 떨어진 간판이 보인다.) -
90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1:13:03고양이 아저씨 ㅎㅇ
그냥 사서 쓰라니깐 현자의 말을 안 듣네 -
910 장링 (dk8RqoQUVE) 2020. 11. 4. 오후 1:13:14그..글쎄? 근데 그거 어쩌다 그렇게 망가진 거야?
-
911 장링 (dk8RqoQUVE) 2020. 11. 4. 오후 1:17:42차라리 보물상자 식으로 나중에 고양이들이 전설의 보물상자로 인식하게 만들어봐(?)
고양이1: 나는 고양이. 오늘은 전설의 존재들이 만들었다는 통조림이 든 보물상자를 찾기 위해 왔다옹!
같은 게 나오게 잘 해보라구 -
912 박승아 (Dl1.RMUwJg) 2020. 11. 4. 오후 1:19:57그러니까 아저씨 아니라고.
초절 귀엽고 산뜻하고 파릇파릇한 18세 박승아 씨라고.
학생한테 10년치 고양이 자동 급식 장치 살 돈 있을 리가 없잖아-
사촌이 어제 취해서 때려부쉈어.
빠루 들고 다 같이 죽자고 난동부리지 않나-
어제 난리도 아니었다니까.
무서워서 지금은 집 나왔어.
벌레가 많다. -
913 장링 (dk8RqoQUVE) 2020. 11. 4. 오후 1:21:2511월인데 벌레가 많아? 다행이려나. 중국은 인구조사에서 안 잡힌 이들도 죽어나자빠져서 죽을맛인데.
-
914 박승아 (Dl1.RMUwJg) 2020. 11. 4. 오후 1:27:23장링 씨 말은 고양이용 가챠를 만들라는 거야?
장치를 보물찾기 쪽지처럼 숨기는 거야?
에-
뭔가 박승아 씨 이해 잘 못 한 것 같아-
벌레 많아.
적은데 벌레 싫어해서 많게 느껴지는 걸지도.
(대벌레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사진) -
915 박승아 (Dl1.RMUwJg) 2020. 11. 4. 오후 1:30:4711일 전에 해외 여행 다녀오고 싶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겠지-
중국이나 일본이나 호주에서도, 즐거웠고-
사우디 아라비아 가보고 싶었는데 말야.
-
916 우리 (VF74Z06EPU) 2020. 11. 4. 오후 1:40:098.
(맑은 날, 창 밖을 찍은 사진. 갈색 논밭 너머 숲이 보인다. 창문틀에 선인장 화분이 놓여져있다. 화분의 모서리 부분이 부서져있다.) -
917 장링 (dk8RqoQUVE) 2020. 11. 4. 오후 1:46:40그치만 인간도 금속탐지기 같은 걸 사용해서 슈퍼볼 반지라던가 옛날 금화같은 걸 찾잖아? 그런 것 같이 통조림을 철 상자에 넣어 묻어두면 훗날 고양이 인간이 찾아서 보물이다! 라고 하지 않을까?
와 벌레 많다.. -
918 박승아 (MPTv6kG3Qw) 2020. 11. 4. 오후 1:50:34우리 씨 또 사진이야?
사진 속 숲 왠지 낯익달까.
꼭 승아 씨가 있는 산 밑에서 찍은 것 같 -
919 박승아 (MPTv6kG3Qw) 2020. 11. 4. 오후 1:54:54에- 기분 탓이야.
논밭이랑 숲은 어디나 비슷비슷하니깐 말야.
설- 마-
훗날 진화한 고양이가 발견해 주는 거야?
야호- 재밌겠다-
해볼래. 해볼래.
통조림이랑 같이 편지 써서 묻어놓으면 읽어주려나- -
920 장링 (dk8RqoQUVE) 2020. 11. 4. 오후 1:56:13글쎄~ 글자가 똑같으면 좋을 텐데.. 그럼 읽어서 해석은 가능할 거 아니야.
-
921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2:42:51차라리 상형문자를 그려 놓지 그러냐
-
922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2:50:44인류의 역사를 플라스틱에 새기자는 말이 나온다
사실 인간이 만든 것 중엔 가장 오래가는 거기도 하지 -
923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2:52:12전에 과학 아저씨가 어쩌구 하고 남긴다고 했는데
내 알 바 아니긴 하지만 -
924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2:54:49러시아 종자 보관소 직원들이 씨앗을 인류의 유산으로 남기기로 결정했다는 소식...
나중에 문명을 가진 종족이 우리의 흔적을 알고 가능하면 씨앗의 복원도 시도하길 바란다고. -
925 장링 (Wp8nUTYkig) 2020. 11. 4. 오후 2:55:58인간 수정란도 좀 냉동해놓을 순 없나.
수정란도 이미 바이러스 권역이라 사멸되어버리나.
쩝.. -
926 ◆cDT0x344xE (KCxoKED6sA) 2020. 11. 4. 오후 2:56:53#네 그렇습니다 이 시점에서 인간은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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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2:57:57정자은행인가 난자은행인가 뭐시긴가 하는 거기도 싹 노출됐나?
살균 헐렁헐렁하구만 -
928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2:59:15어차피 냉동해봤자 노답 아닐까
차라리 인간 유전자를 모조리 플라스틱에 입력해서 외계인의 복원을 기다리는 게 나을듯 -
929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3:02:16그놈의 바이러스는 뭐길래 인간 유전자만 박살을 내버리냐
다른 동식물은 멀쩡한데 하필 인간만 노인부터 수정란까지?
무슨 약을 만들다 이런 걸 만든 걸까? 어떤 원리로 이렇게 작용하는 거지? -
930 장링 (Wp8nUTYkig) 2020. 11. 4. 오후 3:08:10스발바른가 뭔간가 하는 데에도 종자 보관.. 하고 있겠지.
하... 그런 바이러스 만든 놈도 대단하다 대단해. -
931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3:08:43이젠 연구할 연구자도 죽었을텐데 궁금해해서 뭐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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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장링 (Wp8nUTYkig) 2020. 11. 4. 오후 3:09:58차라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인간 유전자를 조각조각내서 그 조각조각난 걸 분리해서 남겨놓는 게 더 빠를 듯.
1번 유전자 1개씩.. 2번 유전자 1개. 이런 식으로.
분리해놓으면 침팬지나 보노보에게도 있는 건 바이러스가 못 건들겠지...라곤 해도 걍 망했구만. 배운 게 쓸모가 없어! -
933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3:11:4721세기에 인간이 할 수 있는 게 기도뿐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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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3:16:24이 원시적인 인류 놈들
할 줄 아는 게 기도뿐이야 -
935 [방장] (KCxoKED6sA) 2020. 11. 4. 오후 3:34:49[알림]
-환경학자들, 인간이 사라지면 지구 환경 나아진다 주장
-몇몇 국가들에서 바이러스로 죽는 사람보다 병으로 죽는 사람들이 많아짐 -
936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3:43:35의료 붕괴 때문인가
안타깝게 됐구만
어차피 고통없이 죽을 거면서 안락사로 죽으려는 속 편한 놈들 말고 저런 곳에 안락사 약물을 지원해 줘야 하는데 -
937 장링 (rzy4ngVoM2) 2020. 11. 4. 오후 3:47:59인간이 사라지면 환경이 나아지나..
하긴 이런 짤도 있잖아?
(뭐든 터지는 중국제★)(압권은 수박이 터지는 짤) -
93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4:04:43아스트라이아에서 쓰는 플라스크도 사실 중국산이라서 터진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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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박승아 (QEAk06ZhnU) 2020. 11. 4. 오후 4:57:19그렇게 되면 책임 소재 어디로 가?
1번 플라스크 만든 중국인
2번 아스트라이아 연구용품 구매팀
3번 구입 승인낸 아스트라이아 윗대가리
4번 대통령
5번 지나가던 이름 없음 씨 -
940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4:58:221번이지.
나머지는 플라스크가 안전하다는 전제 하에 행동했는데 전제를 깨먹은 게 1번이니까. -
941 박승아 (sy7kYYoEUU) 2020. 11. 4. 오후 5:02:13드디어 묻었다- 냥코 보물상자-
남은 통조림이랑, 상형문자는 무리라서 초절 귀여운 박승아 씨 사진이랑 우리 냥이 사진을 넣었어.
보물상자라기보단 타임캡슐같이 됐지만 알 게 뭐야.
(상자가 들어간 구덩이를 배경으로 빨갛게 얼은 손이 피스 사인을 한 사진. 구석에 조그맣게 삽이 나와 있다. 나무가 있는 쪽에 그림자같은 얼룩이 같이 찍혀 있다.) -
942 박승아 (sy7kYYoEUU) 2020. 11. 4. 오후 5:03:48그치만 갈리나 씨. 사용 전에 안전한지 살피지 않은 사람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딱히 답은 없는 문제지만 말야. -
943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5:05:31보통은 금이 갔는지나 살펴보지 터질거라 생각할리가...
애초에 아스트라이아 정도면 독일산 쓸거라 생각하지만. -
944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5:08:46책임은 6번, 자칭 초절 귀엽고 산뜻하고 파릇파릇한 18세 실은 아저씨인 박승아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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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박승아 (ZeUDbcAqP2) 2020. 11. 4. 오후 5:09:54갈리나 씨도 그렇게 생각하지-
박승아 씨였다면 독일산 샀을 거라고-
중국산 중에서도 믿음직한 중국산 사거나-
갈리나 씨를 봐서 러시아산도 찾아봤을 거라고.
그래서.... 박승아 씨의 생각엔 2번이야! -
946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5:10:21바다는 언제 나오는 거람.
몰라. 포기할래. 동해안 말고 서해안으로 갈 걸 그랬어. -
947 박승아 (iF.rctjS6U) 2020. 11. 4. 오후 5:11:25아저씨인 게 잘못이야?
아저씨라서 잘못인 거야?
너무해- 아저씨 차별-
이라기보다 아저씨 아니라니깐. 어떻게 해야 믿어 주려나- -
948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5:12:21행복 아저씨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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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박승아 (iF.rctjS6U) 2020. 11. 4. 오후 5:12:40와- 인생 씨 바다로 가는 중?
동해안이 경치는 더 예쁠 거라 생각하는데-
어디 쯤이야?
설마 걷고 있어? -
950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5:14:11서울 살던 친구가 그랬는데 한국은 동해가 훨씬 예쁘다매. 깊이 차이였나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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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박승아 (iF.rctjS6U) 2020. 11. 4. 오후 5:14:14이제 알았어.
이름 없음 씨는 모두를 아저씨라고 하는구나.
사실은 이름 없음 씨만 아저씨였던 거야.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하잖아? -
952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5:14:44나는 넷에 사는 무명의 망령, 나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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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5:15:21아저씨라고 착각되든 말든 뭐 어때...
버스도 없어 택시도 안 잡혀 운전은 할 줄 모르고 결국 남는 건 도보인데
여기? 주위에 건물이 점점 없어지는걸
시골인 건 확실하지만
지도 봐도 모르겠어 -
954 박승아 (iF.rctjS6U) 2020. 11. 4. 오후 5:16:54동해가 깊고 예쁘지-
갯벌을 보고 싶다면 서해도 좋지만 말야.
러시아 바다는 어떠려나.
왠지 물고기 같은 거 해변에 얼어 있는 이미지인데 말야. -
955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5:17:18깊이 차이도 있고... 요인은 이것저것 있겠지
동해 서해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 건 벌써 다 까먹었지만. 아마도
좋아 역시 동해를 보러 가야겠어
그 전에 죽으면 어쩔 수 없지 -
956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5:18:17러시아 바다라고 물고기가 얼지는 않아.
겨울에 바다가 얼기는 하지만. 요즘은 지구온난화로 녹은 곳도 있던가... -
95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5:19:00죽기 전에 잘 보고 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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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5:19:05지구온난화?
러시아가 드디어 부동항을 얻었네 축하해 -
959 박승아 (iF.rctjS6U) 2020. 11. 4. 오후 5:19:33망령 주장 아직도 하는 거야?
그러고 보니 이름 없음 씨는 왜 이름이 없는 거야?
아저씨라서 이름 짓기 귀찮았던 거 아냐?
난 인생 씨처럼 덤덤할 수 없어....
에- 어딜까-
그보다 도보라니 인생 씨도 대책없이 무모하네-
많이 한 공부로, 어떻게 해결 안 되는 거야?
단숨에 바다에 도착하는 방법이라던지 없어? -
960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5:20:17고마워
다시 집에 오는 건 상정해두지 않았으니 바다를 본 다음의 일은 그때 생각해야겠어
사람이 가끔은 무계획적으로 살아야지... 뭐 그런 건가 -
961 박승아 (iF.rctjS6U) 2020. 11. 4. 오후 5:21:57역시 얼긴 얼잖아. 러시아 대단해-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어차피 인류는 멸망할 거였는데
천천히 망하기보다 이렇게 망하는 엔딩이 나을지도. -
962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5:22:40러시아 전쟁의 역사 중 7할은 부동항이라는 말도 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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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5:23:14그보다 아저씨가 아니라는 걸 증명할 수 없는 방법은 없잖아
셀카를 올려도 사진 도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숨에 바다로? 인생님 축지법 쓰신다는 불가능해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동해안까지 가는 노선이 전부 없어진 모양이라. 그리고 효율적으로 편하게 바다에 가는 법은 공부 안 했고 -
964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5:24:10러시아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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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박승아 (iF.rctjS6U) 2020. 11. 4. 오후 5:25:03무계획이 최고의 계획이다라는 말도 있고-
인생 씨가 바다를 잘 보고 오길 바랄게.
나는 이제 여기서 아마 꼼짝 안 할 거지만.
부동항 그렇게 중요한 거였나! :0 -
966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5:25:31일단 조선을 노린 건 부동항이 거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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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이름 없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5:26:13나도 슬슬 닉네임을 지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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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5:26:30부동항은 지금도 중요하지만 과거엔 얼음도 못 깼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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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박승아 (iF.rctjS6U) 2020. 11. 4. 오후 5:26:58그럼 이대로 이름 없음 씨에게 아저씨라 착각당한 채로 죽는 거야?
싫다-
학교에서 그런 걸 안 배우면 뭘 배우는 거야.
정말 중요한 건 하나도 안 가르쳤잖아.
반성해라. 교육부. -
970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5:27:45어디서도 그런 건 안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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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박승아 (iF.rctjS6U) 2020. 11. 4. 오후 5:28:19닉네임 바꿀 거야?
어떻게?
박승아 씨에게 들켰으니까 이참에 아저씨로 정체화하기로 한 거야? -
972 이름 있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5:28:22알았어
너네들 다 아줌마라고 인정할 테니깐 -
973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5:29:02왜 너네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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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박승아 (SODFz7CzsU) 2020. 11. 4. 오후 5:30:41알았다. 인류가 개 같은 상황에 처한 이유-
지구상에 교육기관들이 몽땅 쓸모없는 거만 가르쳤잖아.
이렇게 되는 것도 시간문제였어. :(
아줌마라고 할 거면 그냥 아저씨로 불러 줘-
아저씨는 막 익숙해진 참이니깐 말야. -
975 이름 있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5:31:01네 박승아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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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박승아 (SODFz7CzsU) 2020. 11. 4. 오후 5:32:27사실은 아저씨는 욕이 아냐.
아저씨는 말이지. 최강이라고.
아내랑 아이들을 위해서 매일같이 일하고 들어오는-
가족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히어로 같은 거란 말야.
그러니까 아저씨로 됐어.
됐어.
:( -
977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5:33:31아내랑 아이 없잖아
-
978 박승아 (pHZ4fXrKXg) 2020. 11. 4. 오후 5:36:11갈리나 씨 날카롭네-
만
만들 거야.
박승아 씨는 11일 전에 우연히 미인을 만나서 로맨틱한 연애를 하고 죽을 거라고.
응. 만들면 돼. 문제 없어. -
979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5:37:23아이는 못 만드는거잖아...
이혼한 사람이랑 결혼하려고? -
980 이름 있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5:41:19갑자기 짱구 극장판이 생각났다
보고 올까 -
981 박승아 (xo2M98/cm6) 2020. 11. 4. 오후 5:42:04
와- 아-
갈리나 씨 이러쿵저러쿵 너무하네-
최근에 딩크족이라던가 많다고?
애완동물 아이라 부르고 산다고?
그러니까 아이는 우리 냥이로 됐어.
아.
냥이 집에 두고 왔다. :(
돌아가기 싫은데 어쩌지. -
982 [방장] (KCxoKED6sA) 2020. 11. 4. 오후 5:43:59[알림]
-스페인에서 미국으로 가던 비행기가 북대서양에 추락
-그린란드에서 곰에게 뜯어먹힌 시체 발견
-멕시코에서 갱단이 자기 구역 내의 죽은 사람들을 책임지고 화장터까지 옮기겠다고 밝힘 -
983 이름 있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5:50:58북대서양에 추락한 저 비행기의 운전자도 바이러스로 죽었겠구만
뭐 다들 감수하고 탄 거 아니겠어? -
984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5:51:20성공했어. 히치하이킹.
교육부의 패배다
내 승리야 -
985 이름 있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5:52:14과연 종말 인심인가
-
986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5:54:07고양이를 집에 두고 왔다니
그럼 집에는 고양이밖에 없으려나
그 말대로 인심 좋은 아저씨가 나타나서 좀 태워다 주겠다고 했어
만약 인심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내가 이대로 범죄의 표적이 된다고 해도 내 잘못이겠지
응응 -
987 박승아 (xo2M98/cm6) 2020. 11. 4. 오후 5:54:32이런 때 스페인에서 미국으로 가는 사람들이라면 큰 이유가 있었겠지.
감수하고 탔겠고.
아무것도 안 해 보고 죽는 거보다는 낫지 않겠어?
야호- 히치하이킹-
인생 씨 엄지손가락이 교육부를 이겼어-
차 탔으면 오늘 안에 도착하지 않으려나-
중간에 내려주지 않았을 때 말이지만. -
988 박승아 (xo2M98/cm6) 2020. 11. 4. 오후 5:58:50종말 인심 뭐야.
박승아 씨한테 무상으로 패딩 준 사람도, 종말 인심에 들어가는 건가-
박승아 씨도 종말 인심 베풀고 싶어. 길고양이라도 찾아 볼까-
집에는 할아버지랑 사촌이랑 고양이가 있어.
사촌은 좋은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는데 볼수록 이상해진 것 같아-
종말 직전이니까 초조해진 걸까.
냥이랑 같이 두기 불안해. :(
이상한 사람도 많이 나타난 모양이니까-
만일의 경우엔 눈을 찌르도록 해.
차 안에서 다른 급소를 노리기는 무리니깐 말야. -
989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6:09:07일단은 순조롭게 가고 있는걸
눈이라... 자세히 알고 있는 것 같은 건 기분탓인가
종말이 다가오면 다들 초조해지겠지
다들, 더 살고 싶은 걸까 -
990 이름 있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6:15:55지하철 운행도 슬슬 끝나려나...
-
991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6:21:41지하철도 끝나겠고
비행기도 이젠 못 타려나
아저씨 좋은 사람 같아 내일 아침에는 바다를 볼 수 있겠지 -
992 박승아 (xo2M98/cm6) 2020. 11. 4. 오후 6:26:02이대로 순조롭게 인생 씨, 첫 바다 도착- 하면 좋겠네-
상식. 상식. 위급하면 명치, 낭심, 눈, 목이야-
정말로 죽고 싶은 사람은 드물 거라 생각해.
인생 씨도, 살고 싶잖아? -
993 박승아 (xo2M98/cm6) 2020. 11. 4. 오후 6:27:28이름 있음 씨는 지하철로 여행 중이야?
에-
그보다 이름 있음 씨였나-
바꾼 닉네임 그거야?
무에서 유가 된 거야?
바꾼 의미 있는 거야? -
994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6:32:36아주 처음으로 바다 보는 건 아니지만 말야
그렇게 집에만 처박혀 있던 건 아니니까...
혼자서 간 적은 없어도
살고 싶네
유서는 아직 한 문장도 못 썼어 사실 그런 거 보여줄 일 없으면 좋잖아? 그러니까 11일까지 살고 싶어 -
995 박승아 (xo2M98/cm6) 2020. 11. 4. 오후 6:36:02그럼 인생 씨의 바다 첫 솔로 데뷔로 하자.
그런데 나도 혼자 바다 본 적 없네-
옛날엔 엄마 아빠랑 갔고. 인생 씨도 아마 비슷하겠지만 말야.
11일 이후에도 살 수 있다곤 생각하지 않아?
좀비 영화 보면 나오잖아?
어쩌면 면역 유전자라던지 있어서 우리들 안 죽을지도- -
996 행복한 인생(이현영) (ymIDTpoxNQ) 2020. 11. 4. 오후 6:38:55솔로 데뷔 ㅋㅋ 맞는 말이네
승아씨도 비슷한 상황인가. 그렇구나.
생각해 보니까 11일에 전부 죽는다고 한 것도 과학자들 얘기일 뿐이잖아 대체 뭘 위한 바이러스인지도 모르겠으니까 예측 틀릴 가능성도 있지 않으려나
음...
근데 혼자 살아남으면 무슨 소용이지 -
997 이름 있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6:39:33아직도 그런 소리냐
그런 형편좋은 기적이 있을 리 없잖아 -
998 갈리나 (thebAiKGKM) 2020. 11. 4. 오후 6:39:55이쯤되면 내일은 어떤 개판일지...
-
999 ◆cDT0x344xE (KCxoKED6sA) 2020. 11. 4. 오후 6:45:10#다음 스레 있으니 옮겨가시면 됩니다
-
1000 이름 있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6:45:19유서 다 썼다
내일은 마지막으로 첫 지하철을 탈래 -
1001 이름 있음(御道見己未実) (I.r.sG6jRU) 2020. 11. 4. 오후 6:45:30ももしきや ふるき軒ばの しのぶにも
なほあまりある 昔なりけ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