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341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74번째 이야기 :: (1001)
麓主大白蛇◆bYgWdZOeOc
2020. 10. 30. 오후 12:19:53 - 2020. 11. 1. 오후 6: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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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麓主大白蛇◆bYgWdZOeOc (8noTy1AZMo) 2020. 10. 30. 오후 12:19:53*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일시적으로 웹박수를 받지 않음)
진행 중인 이벤트 - situplay>1596243231>325 / 신/인간 반전 AU -
1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8:06:23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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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우카주 (w7cBPNj1hY) 2020. 10. 30. 오후 8:06:24『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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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우카주 (w7cBPNj1hY) 2020. 10. 30. 오후 8:06:43젠장... 헛 방인가...(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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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8:06:45>>2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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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쿠주 (afpjCTzUxs) 2020. 10. 30. 오후 8:06:52토우카주 뺏겼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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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8:07:29다들 반가워요~
일상... 구할까.. -
7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8:08:04저는 저 1초차이에 낄 자신이 없습니다... (흐릿)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이번은 카야챠의 스레인가요! -
8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8:08:09토우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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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8:08:10ㅋㅋㅋㅋㅋㅋㅋ 토우카주 이걸 놓치넴 :3 다들 반갑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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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8:08:44앗 저도 일상 구합니다!!! 마리아주랑은 얼마 전에 돌렸으니 파스... 물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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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토우카주 (w7cBPNj1hY) 2020. 10. 30. 오후 8:09:05카이가주 코요주 죄송합니다... 제가 일이 좀 생겨서 논의를 하고 와야합니다... 1만 먹고 다시 가려했는데 그마저도 실패했네요... 조금이따.. 그랜절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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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나쿠루주 (u5gn6Oz1R.) 2020. 10. 30. 오후 8:09:09다들 반가워어.
흑흑, 하루에 드래곤 두마리나 잡는건 너무 힘들어. 정말 빡센 스케줄이었어. -
13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8:10:51사노이랑은 무척 최근에 돌렸지요...
토우카주 잘 다녀오세요~ -
14 나쿠루주 (u5gn6Oz1R.) 2020. 10. 30. 오후 8:11:08귀여워어. 톸가주 조심히 다녀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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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8:13:20다녀오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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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코요주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8:14:55>>11 괜찮아. 잘 해결하고 와. 이따보자.
다들 어서와. 좋은저녁. -
17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8:15:27잠시 저녁 준비하는 사이에...! 토우카주 잘 다녀와~
그리고 다들 안녕안녕 :3 -
18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8:16:38감히 용의 일족을 잡어 >:3?!?! 쿠와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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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8:17:03뱀뱀챠주 안능하신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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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로하주 (TsWKgqdsfE) 2020. 10. 30. 오후 8:17:39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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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8:17:4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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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8:17:48글고보니 우리 코이노오카시 이벤트는 어케된겨 🤔?? 캔슬된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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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8:17:49안녕하세요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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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8:19:36>>22 그건 캡틴이 일요일에 와서 올려준다고 했던거같아~
헬로헬로~ 다들 저녁은 드셨는감! 오늘 내 저녁은 닭곰탕이다! 기력 충전!(? -
25 코요주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8:20:29>>22 일요일에 잠깐 와서 올려준다고 했던거 같아.
일상이라. 멀티를 해볼까 어떡할까. -
26 시오주 (Sh.N1zDeyM) 2020. 10. 30. 오후 8:22:14다들 웰컴 웰컴-!!!!
코이노오카시...... 이대로 공란으로 보낼 것인가? '=')... -
27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8:22:59아. 그럼 보내도 되는 거군요..(혼란이라 일단 보류한 상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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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8:24:14>>24 오오옹 :3 글쿠마잉 그럼 그냥 지금 웹짝짝이 올리믄 되는거신가!!
근데 이거 어케하는겨 ;3...? (댕-청 -
29 코요주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8:25:57말머리에 [코이노오카시]를 달고, 분홍 하나 하양 둘을 각각 받을사람, 간단한 메세지(캐입)를 적어서 보내면 되는 걸로 알아. 자기가 누군지는 안 밝히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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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8:28:52덧붙이자면 보내는 갯수는 최대 3개. 그러니까 분홍 1개에 하양 2개고, 꼭 3개 전부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슴미다! 2개나 1개 보내도 괜찮다고 했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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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8:32:42캐입으로? ㅋㅋㅋㅋㅋ 다 알자나 그럼... 머 용용주는 상관없찌만 >:3!!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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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미쿠주 (afpjCTzUxs) 2020. 10. 30. 오후 8:34:45캐입은 무서워요 캐입은.............(왈칵
티내지 않으려 해도 않을 수가 없어! -
33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8:41:35캐입캐입.. 어렵군요..!
다들 반가워요~ -
34 나쿠루주 (gSK6XJdEaM) 2020. 10. 30. 오후 8:42:43>>18 나는 악룡을 잡았으니 괜찮은 거시다아. >:3 드래곤본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거시야. (?)
캐입 무섭지이.
티내고 싶지 않아도 티내게 된다아. -
35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8:43:25안 밝히려고 해도... 캐입이면...(죽은눈
뭐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
36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8:44:30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중이랍니다.... 보내긴 할진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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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나쿠루주 (gSK6XJdEaM) 2020. 10. 30. 오후 8:45:02나는 앳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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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나쿠루주 (gSK6XJdEaM) 2020. 10. 30. 오후 8:45:23흑흑 중도작성,
나아는 앳저녁에 보내서 편하지롱롱. :3 -
39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8:45:26사실 나도 아직 안 보냈는데... 음음... :3
내일은 꼭... -
40 시오주 (Sh.N1zDeyM) 2020. 10. 30. 오후 8: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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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나쿠루주 (gSK6XJdEaM) 2020. 10. 30. 오후 8:48:19>>40 (((짤의 상태가 이상한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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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8:48:41(동공지진)저건...저건... 확실히 들키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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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8:49:02저런 묘사 있는 코이노오카시 있으면 시오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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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코요주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8:49:03>>40 왠지 과자 먹기 두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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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시오주 (Sh.N1zDeyM) 2020. 10. 30. 오후 8:52:05>>41-44 오히려 마음을 전하려고 집에 있는 잡지들을 모조리 뒤져서 오리고 있는 걸 생각하면 귀여운 포인트야!! '=')!!
>>43 시오는 코이노오카시를 보낼 상대가 없다구. 그치~?
시오 "그치~" -
46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8:53:42>>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 아닛... 세계를 삼키는 악룡을 잡다온거신가 :3... 하긴 용용주도 하루에 용 20마리는 잡는거같으니까 쌤쌤인가 🤔... -
47 츠바사주 (nOZK7/1NM2) 2020. 10. 30. 오후 8:53:52>>45 앗 이거 솔직히 귀엽다(수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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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8:54:02제가 아는 귀여움은 무지개다리릏 건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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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츠바사주 (nOZK7/1NM2) 2020. 10. 30. 오후 8:58:29글자 찾아 잡지 뒤적거리며...하나하나 섬세히 오리고 풀칠해 붙이는 거....커엽지 아니한가요????
암튼 다들 다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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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8:58:42코이노오카시~
미묘하게 배고프당..(흐릿) -
51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8:59:24>>49 하지만 그걸 하고있을 때의 표정을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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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시라세주 (226T5zn4.c) 2020. 10. 30. 오후 8: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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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켄야주 (yRJsGurhiQ) 2020. 10. 30. 오후 9:00:54캐입으로 보내는 과자라니. 너무나도 까다롭습니다.
보낼사람과 내용은 이미 정했지만요.
시라세주 어서와요. -
54 코요주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9:02:00시라세주 어서와.
참치어장 탭의 참치가 죽은눈인건 할로윈 버전인가? -
55 츠바사주 (nOZK7/1NM2) 2020. 10. 30. 오후 9:02:33라세주 케냐주 어서와~~
>>51 행동이 귀여우면 표정도 뭐가 되었건간에 귀여운 법입니다(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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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9:03:35시라세주 켄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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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츠바사주 (nOZK7/1NM2) 2020. 10. 30. 오후 9:04:21>>54 왜 바뀐 걸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코요요 추측이 맞는 거 가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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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9:05:14정말이다...?!
씨러스주 켄야주 어서와요... -
59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9:05:33시라세주 켄야주 안녕하세요!
>>55 그런건가...!? (설득당함(?) -
60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9:06:33다들 어서오세요!
으... 카페 케이크 플레이팅 장난아니네요. 먹고싶당. -
61 츠바사주 (nOZK7/1NM2) 2020. 10. 30. 오후 9:08:49>>59 그런 거십니다 >:3!!!!!!(대체
케이크..케이크 맛있죠...: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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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카이가주 (opdF839yf2) 2020. 10. 30. 오후 9:10:19구악구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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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9:10:55카이가주도 어서와요~
음음... 일상 돌릴 만한 분이 있으시려나..? -
64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9:12:15나아는 어제 돌렸으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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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9:12:17구왁구왁 >:3 🔥🔥🐲 다들 어서오시게남!!! 파아아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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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나쿠루주 (gSK6XJdEaM) 2020. 10. 30. 오후 9:12:37참치는 의외로 이것저것 이스터에그 많으니까, 찾다보면 재밌는거 많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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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코요주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9:13:18>>57 그런거같지? 자꾸 보니까 꽤 귀여운듯.
밥맛은 없지만 케이크는 먹고싶어졌다.. -
68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9:13:18카가주 어서와요! 아까 말했다시피 저도 마리아랑 돌린지 얼마 안되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일상을...! -
69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9:13:34코이노오카시 :3... 용용신님같아선 선물하고 싶은 친구들 넘넘 많은데 두 개 밖에 없어서 고민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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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사토 - 사노이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9:13:56"프라스칫쿠- 이니깐 화학 쓰레기인 거에요. 얼마 전 길거리에서 샀는데 비싼 게 아니다보니 금방 부서졌네."
예전엔 이런 것도 금방 고치곤 했던 것 같은데, 이젠 고치는 법이 기억나지 않아서 버릴 수밖에 없다. 뭐든 금방 얻고 금방 질려서 금방 버리는 사람의 모습을 닮아버린 걸까 생각하면 조금 기쁘고, 안 썩는 플라스틱에 골머리를 앓을 어딘가의 신을 생각하면 조금 불쌍하고.
"문제…… 라고 할 건 없지만."
인간은 수명이 짧은 대신 번식해서 자손을 남길 수 있다. 미코가 돌아왔다면, 그리고 후손을 남겼다면 어지간한 일이 아니고야 대가 쭉 이어지고 있을 터. 잘못됐으면 이미 단단히 잘못됐을 테니, 이렇게 서둘러 봤자 더 좋을 일도 없다. 알고 있지만……. 사탕을 내미는 사노이의 친절한 손에 내 손을 겹쳐 새 사탕을 받았다. 잡념을 사라지게 해 줄 맛을 기대하며.
"……."
이… 이거…….
"……짜다!!!"
침에 닿은 사탕이 녹으며 바닷물 같은 짠물이 입 안에 쏟아졌다. 소금이 아닌 뭔가 다른 짠 맛일 수도 있겠지만, 거기까진 모르겠다. 이 짠맛을 중화시켜야 해…! 무의식중에 다른 한쪽 손에 들고 있던 계란후라이맛 사탕을 입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예상외로 짠맛과 계란맛이 입 안에서 섞이면서, 상당히 괜찮은 맛이 되었다. 밥이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계란맛만 있을 땐 짠맛을 원하고, 짠맛만 있을 땐 밍밍한 맛을 원하고, 둘 다 갖고 나면 밥맛까지 갖고 싶다 하니 욕심만 가득가득 찬 마음인 것이다.
"그래도, 맛있네요……."
감미의 신이라 이럴 때 딱 좋은 걸 내줄 수 있단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아무 맛이나 꺼내 준 것이 들어맞은 건지. 혓바닥을 구르는 감각에 가만히 집중하다 보면 잡념이 사라지다 못해 무거운 감정들도 도로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 이걸로 아이들이 불안해하지 않겠지. 다시 미소를 지으며 무심코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뭔가 잡혀서 꺼내보았다.
"아, 그러고보니 이것도 네가 만든 거 맞죠? 이런 걸 만들 만한 사람은 당신밖에 없는데."
전에 카야 씨에게 주려다가 깜빡한 사탕. 포장지 까서 먹기 전까지 무슨 맛인지 알 수 없지만 대부분 괴악한 맛으로 이루어진 사탕. 이건 분명히 저 유쾌한 신 사탕내놔의 짓이리라. 뿌린 씨는 거두는 게 인지상정, 절대 하나 사먹어 봤다가 요즘 사람들은 이런 거 먹나 하고 쇼크가 왔던 것의 화풀이가 아닌 마음으로 사노이에게 사탕을 내밀었다.
"어디, 사탕 주는 신 님이 사탕 받아 보시는 건 어떠한가?" -
71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9:15:04구왁구왁 🐸...
카이가주도 어서와요. -
72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9:16:04앗 카이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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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카이가주 (opdF839yf2) 2020. 10. 30. 오후 9:16:34구왁왁왁!!!!!!!!! 다들 안녕~~~!~!~!!!!!!!!!
일상을..... 돌려야 하는데.... 진짜루........... 오늘 컨디션이 너무 별로라서 슬프다.............. . .... .. .. ...
일단 난 조금 이따가 괜찮아졌을 때 돌릴까 해........ o<-< -
74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9:16:46코이노오카시~
케이크 맛있죠..(고개끄덕) -
75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9:17:47다들 금요일이라 낡고 지치신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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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9:22:19금요일이라서 낡고 지쳐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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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츠바사주 (nOZK7/1NM2) 2020. 10. 30. 오후 9:23:30카가주 어서와~~
일상...일상은 아무래도 제 기력이가.........ㅇ<-<(개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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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코요주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9:24:53모두의 기력에 애도를....
짧고 느긋해도 괜찮다면 나 일상 가능해. -
79 카이가주 (opdF839yf2) 2020. 10. 30. 오후 9:25: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지치고 아프잖아......????ㅋㅋㅋ...ㅋ.....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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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9: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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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9:26:31사노이랑 코요랑 만나면 어떤 느낌이려나..(매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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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카이가주 (opdF839yf2) 2020. 10. 30. 오후 9:26:39허어ㅓㅓㅓ억 마따 나 아직 코이노오카시 안 보냈었지............ 일단 그거ㅇ나 생각해봐야겠디ㅏ......
>>11 앗 늦었는데 괜찮으니까 천천히 다녀와~ 그랜절은 91도 각도로 부탁해!(?) -
83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9:29:36아앗 저보다 마랴주가 먼저 구하셨으니 먼저 돌리셔도 괜찮은데...! 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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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시라세주 (226T5zn4.c) 2020. 10. 30. 오후 9:30:47시라세가 경미한 화상을 입어 살짝 빨개진 손가락 끝을 오만상을 다 찌푸리며 찬물에 담그고 있는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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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9:31:35괜찮슴다! 사노이랑 코요랑 많이 안 돌렸던 것 같고..요?
시라세주도 어서오세요~ -
86 시라세주 (226T5zn4.c) 2020. 10. 30. 오후 9:32:53다들 안녕이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토우카가 코이노오카시 완전 대폭발할 것 같다. 다음으로는 유타카.
왠지 켄야에게는 제일 이상한 게 들어와 있을 것 같아. -
87 시라세주 (226T5zn4.c) 2020. 10. 30. 오후 9: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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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9:35:56켄야에게 가장 이상한거..(동감)
마리아는 토우카에게 주지는 않을 것 같네욤... 오너적 친밀감은 높지만! 많이 높지만!
사실 일상도 이벤트 빼면 아마 한번밖에 못 돌려봤고.. 학년도 다르고.. -
89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9:36:32그렇다면 감사히...! 코요주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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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코요주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9:36:45>>87 시간 : (이미 지나감)
그럼 사노이주랑 돌리면 되나? 헉 지금 코요라면 캐붕없이 볼꼬집을 시전할수 있어. -
91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9:39:26>>90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유로 굴리시는거겠죠? 다이스 돌려놓겠습니다!
.dice 1 10000. = 6938
홀 - 사노이
짝 - 코요요 -
92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9:40:03그렇습니다. 볼꼬집과 이래저래한 상황이 기대된다구요?(팝콘들고 관람석에 있음)
여담으로 아직 일상을 구하곤 있으니 부담없이 찔러주시지옹(?) -
93 코요주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9:41:06>>91 아 간만에 선레네. 장소랑 상황은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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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9:42:15>>93 유쾌한 신은 언제 어디서든지 출몰합니다! 어떤거든 좋아용!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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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코요주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9:43:47>>94 음...알겠어. 간단하게 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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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사토주 (VTODPNXEv2) 2020. 10. 30. 오후 9:45:49언제 어디서든지 출몰한단 말 들으니 왠지 냉장고에서 나오는 사노이가 떠올랐어
아무리 그래도 냉장고에선 안 나오겠지...? (흐릿) -
97 나쿠루주 (gSK6XJdEaM) 2020. 10. 30. 오후 9:48:41공평하게 다이스를 돌려 걸리면 기다리는 사람은 장소선정 정도는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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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9:51:16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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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9:52:48>>96 나올수도....? 🤔
>>97 앗... 다음부턴 그렇게 할게요...
혹시나 곤란하셨다면 죄송해요 코요주...! -
100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10:06:18흐어... :3
관전도 하고싶구 일상도 돌리고 싶구 잠도 자고 싶고...(?
인간의 몸은 워째서 하나뿐이지... -
101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0:06:32(팝그작팝그작)
으음.. 그렇군요~ -
102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10:07:49>>97 아니면 선레 다이스 돌리기 전에 미리 장소를 정해둔 다음 다이스를 굴린다거나... :3
어제 그렇게 해보니 제법 괜찮은 느낌이었거든~ -
103 나쿠루주 (gSK6XJdEaM) 2020. 10. 30. 오후 10:13:04오호, 그것도 꽤 좋은 방법이네. :3
먼저 같아 상의하고나서 굴리는 것도 재밌을거 같아.
일상, 후움 일상.
하나 굴리고 싶긴 한데에. -
104 시라세주 (226T5zn4.c) 2020. 10. 30. 오후 10:13:07분명 오늘 저녁에는 AU 일상을 돌려보기로 굳게 마음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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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0:14:51일상일상..
장소를 정하고 굴리는 거 괜찮긴 하죠. -
106 시오주 (Sh.N1zDeyM) 2020. 10. 30. 오후 10:16:40오늘은 시오주, 증말로 새벽에 버틸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구연
낮에 일어나 있어봤자 할 일도 없어서(중요) 되도록 새벽에 깨어 있고 싶은데......
지금 집에 대게가 들어오는 바람에 소주를 안 마실 수 없게 되었거든 ;=;) 이를 어쩐다 -
107 나쿠루주 (gSK6XJdEaM) 2020. 10. 30. 오후 1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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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10:18:18>>107 본가 멈뭄미 보러 갔을 때의 내 모습이군..(?
시오주... 아아... 하지만 대게라면 킹쩔수없지(? -
109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0:19:04갸아아악(빨려져버림)
시오주 어서와요~ 대게... 맛있을까요..? -
110 코요 - 사노이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10:19:42명색이 신이라는 자가 하계에서 지낸다고 해서, 하계의 행사에 큰 관심이 있을 거란 생각은 성급한 판단이라 할 수 있겠다. 크게 눈에 띄는 축제 같은 건 관심이 없어도 알게 되니까 예외다. 그 외의 소소한 행사, 작은 선물 같은 걸 주고받는 행사를 일컫는 것이었다. 저는 그런 쪽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인간들끼리 뭘 하던 말던, 일절 관계가 없었으니까. 그러니 요즘처럼 애들의 손 사이사이로 사탕이나 초콜릿 따위가 오가는 걸 봐도 아 뭐 하나보다, 싶은 생각은 털끝만큼도 들지 않았다.
학교의 점심시간, 시끌벅적하게 떠들며 학식이나 도시락을 먹기 위해 오가는 아이들을 보다가, 푹신한 담요를 옆구리에 끼고 교실에서 나왔다. 애들끼리 모인 교실에 있으면 괜히 술렁거림만 느껴져서 한잠 자는 것도 편하지 않았다. 이런 걸 불편하다고 하는 걸까. 그런가 싶지만 곧 아무렴 어때, 라고 흘려버렸다. 인간을 상대로 드는 생각들을 깊게 파고들 필요 따윈 없었다.
잘랑잘랑 방울소리와 함께 복도를 슬슬 걸어가, 이 시간엔 쓰지 않는 교실을 찾아갔다. 쓰지 않는 책걸상을 모아두는 교실인 듯한 그곳이 점심시간만 되면 그렇게 햇볕이 잘 들더라. 그래서 종종 와서 한잠 자고가곤 했다. 오늘도 그러려고 왔고. 작게 하품을 하며 들어가, 익숙하게 책상들을 끌어다 볕이 잘 드는 곳에 번듯한 자리를 만들었다. 그 위에 큼지막한 담요(치고는 이불급으로 컸다)를 반 접어 깔고 그 사이로 기어들어가 낮잠을 청하려고 했다.
"졸려라..."
평소보다 잠이 쏟아져서인지, 문을 안쪽에서 잠가두는 걸 깜빡 잊은 채 졸린 눈을 감고 잠이 들락말락 하는 중이었다. 그 와중에 지나가던 누군가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
111 유이카주 (WJbwWXG2Fs) 2020. 10. 30. 오후 10:28:57지금 일상 구하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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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10:29:43유이카주 헬로헬로~
음... 나는 지금 무리... 오늘 좀 일찍 잘 것 같아.. -
113 츠바사주 (nOZK7/1NM2) 2020. 10. 30. 오후 10:32:12마리아주도 일상 구하고 있었던 거로 기억해:>
으으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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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시라세 AU (226T5zn4.c) 2020. 10. 30. 오후 10:32:34"...여기까지가 이번 주의 'DJ 이즈모가 대신 읽어줘' 였습니다.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코너는 오늘의 신청곡 코너입니다. 오늘의 가미아리 점심시간 라디오에 들어온 신청곡은 두 곡, 이매진 드래곤즈의 Thunder 그리고 포스트 말론의 Sunflower... 네요."
시라세는 턴테이블 위에 손을 올렸다.
"여러분의 점심시간은 소중하니까, 한꺼번에 두 곡 다 듣기로 하죠. 지금부터 DJ 이즈모가 보내드립니다..." -
115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0:33:00다들 반가워용! 음.. 일상..! 구하고 있기는 합니당! 츄라이하실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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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코하쿠주 (Ui3OXp.5C6) 2020. 10. 30. 오후 10:33:42>>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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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시라세 AU (226T5zn4.c) 2020. 10. 30. 오후 10:34:36마리아주가 먼저 구하기로 했으니 나아는 다시 오늘의 양식 삼을 노래를 찾으러...
TMI) AU 시라세는 교내 방송부 DJ를 맡고 있다는 설정이다 -
118 유이카주 (WJbwWXG2Fs) 2020. 10. 30. 오후 10:35:31평일 마지막 날이라 그런가 다들 피곤해 보인다 X0
>>115 츄라이츄라이 본편이랑 에유 중에 어느 쪽이 좋아? -
119 시라세주 (226T5zn4.c) 2020. 10. 30. 오후 10:37:21정말 저녁화력이 죽었어..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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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0:37:31둘 다 괜찮아 보이긴 한데.. 유이카는 신 에유가 사진의 신일까요? 에유 기간도 얼마 안 남았으니 에유로 할 수 있을까요?(에유기간에 에유에진심인 인간)
원하시는 상황은 있나요? -
121 시라세주 (226T5zn4.c) 2020. 10. 30. 오후 10:38:31(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AU 일상을 돌리기로 했었는데 8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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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츠바사주 (nOZK7/1NM2) 2020. 10. 30. 오후 10:42:02아무래도 오늘은 조금 지치는...날이어서.......<:3
틈틈이 와칭은 하고 이씁니다...... -
123 켄야주 (yRJsGurhiQ) 2020. 10. 30. 오후 10:42:38시라세의 DJ...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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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유이카주 (WJbwWXG2Fs) 2020. 10. 30. 오후 10:43:34>>120 그럼 에유로 하자! 사진의 신 맞아. 인간 관찰한답시고 학교나 쇼핑몰처럼 인파가 많은 곳에서 대놓고 사람들 졸졸 따라다니고 있을 것... 마리아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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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0:43:47빅 브라더 이즈 왓칭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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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사노이 - 코요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10:45:12사람이 없는 어두운 공간. 누군가가 그 안에서 무언가 꼼지락거리고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는 듯, 집중하는 얼굴이네요. 뭘 하는진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다행히 방해하는 사람은 없는 모양이에요.
한참동안 꼼지락대던 중, 무언가 끄는 소리가 난것 같지만 그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로 일을 계속합니다. 하지만 그 고요함도 얼마 지나지 않아
" 됐다아!! "
깨져버리고 마네요. 어두운 공간과는 대조되는 밝은 표정으로 무언가를 박차고 나갑니다.
쾅! 하는 소리가 울려퍼지네요. 그가 나온 곳을 살펴보면.... 어라, 청소도구함이네요? 좁긴 하지만 비어있다면 사람 한명 쯤은 수용할 수 있을만한 공간이지요. 왜 그런데에 들어가 있던걸까요...?
아무튼 도구함 문을 박차고 나온 그의 손에 들려있는걸 보면.... 사탕인가요? 언제나처럼 붉은색 빛깔을 띄고있는 막대사탕이네요. 청소도구함에서 그런걸 만들고 있던걸까요?
" 응? "
나와서 신나하다가 이제야 발견한, 책상을 햇빛이 잘 드는곳에 두고 잠을 청하려 하고있는 누군가의 모습. 아까의 무언가를 끄는 소리의 근원은 저 책상이었던 모양이에요.
" 아, 방해해버린건가? "
미안하다는 듯 난감하게 웃으며 일단 손을 흔들어보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상하지 않으니 이상한 곳에서 튀어나온다!! -
127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0:47:08마리아는.. 학교에서는 고고한 아가씨(?) 같은 느낌일거고.. 쇼핑몰 같은 데에서는 휩쓸리다가 살 건 없었네.. 느낌이고. 백화점은 vip실로 직행할 것 같네요!
생각나는 상황이라면 점심 먹을 때 우연히 같은 장소서 만나거나, 쇼핑몰에서 시비가 걸린 (둘 중 하나)를 (둘 중 하나)가 발견하거나.. 쇼핑몰에서... 이래저래라던가... 백화점 주차장에서 찍을 수 있게 허락받았다가 마리아를 만나서 vip실로 직행하거나...(?) -
128 토우카 - 카이가 (w7cBPNj1hY) 2020. 10. 30. 오후 10:52:19"으응, 열심히 할게요..."
라고 말을 하지만, 해난신의 눈을 피해서 저 먼 바다를 보는 토우카의 눈은 선명하게 궁리를 하고 있었다. 어떤 궁리냐면, 상대를 돈으로 회유하여 승부 조작을 하려는 것이었다.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 그런 관념 하에 토우카는 5만엔까지 투자할 생각을 굳히고, 지갑 사정을 속으로 헤아리고 있던 것이다.
기대하고 있는 해난신과 점복신에게는 미안하지만, 필멸자들에게는 '야마시'라는 게 있는 법이다. 그렇게 계획의 얼개가 잡히자, 그제서야 토우카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폈다. 그것이 나름 후련하게도 보인 것은 착각이 아니었다. 신 둘을 기만하고 심지어 하나는 때리기까지 했으니 후련하지 않을 수가 없었으니까.
물론, 토우카는 앞으로도 줄넘기와 버피테스트를 꾸준히 할 생각이긴 했다. 허약 체질을 벗어나고 싶은 것은 토우카도 공감하는 사안이었으니...
그렇게 운동하고 계략을 짜는 동안 벌써 중천이었던 해가 내려왔다. 체감상 2시간 반은 지났으리라. 줄넘기를 들고 나가서 2시간 반 동안 돌아오지 않는 것도 이상하니, 토우카는 해난신께 허락을 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줄넘기를 외롭게 모래사장에 내버려두고...
@이 줄넘기를 카이가가 픽업했는지 안했는지는 자유롭게 해주세요... 토우카라면... 두고갈 거 같아 그저 적은 거니까요...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
129 AU 세계선 가미아리 고교의 괴담 (226T5zn4.c) 2020. 10. 30. 오후 10:52:33학교에는 점심 시간마다 방송을 해주는 라디오 DJ가 있다. 그러나 분명 DJ의 방송은 점심시간때뿐일 텐데, 이따금 방과후 학교에 아무도 남지 않았을 때 누군가가 점심때 방송해 주는 DJ의 목소리로 청취자 없는 저녁 방송을 할 때가 있다고 한다.
-
130 유이카주 (WJbwWXG2Fs) 2020. 10. 30. 오후 10:54:40>>127 쇼핑몰 상황 괜찮겠다. 유이카가 인간들 쫓아다니다가 오해받았을 때 마리아랑 마주치는? vip님께서 쉽게 구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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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켄야주 (yRJsGurhiQ) 2020. 10. 30. 오후 10:54:48>>129
이건 들어야해!
토우카주 어서와요. -
132 사노이 - 사토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10:56:49" 뭐 싼 맛이라는게 있지 않겠는가? 그래도 즐겼다면 된거 아니겠나. "
싸다면 싼 대로 그런 맛이 있는 법이지요. 요즘은 싸고 품질 안좋은걸 너무 막 만들어대서 문제가 되긴 하지만요. 그래도 바람개비 정도면 양호한 편이죠.
" 그렇다면야 다행이네만. 좋지 않은 일이라면 너무 그것만 신경쓰지 말게나. "
그의 사탕으로 잡념이 사라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에게 건넨 사탕은... 아무래도 굉장히 짠맛이었나 봅니다. 아무거나 꺼냈으니 아마쿠레가 그런걸 알 리가 옶지요.
" 으하하, 어떤가. 잡념이 싹 사라지지? "
짜다면서 소리친 그에게 웃으며 말해봅니다. 실패는 하지 않은 것 같으니 다행이네요. 조금이나마 그의 머리가 환기되었으면 합니다.
" 맛있다면 다행이네. 고작 사탕으로 이런걸 만들어 낼 수 있다니 대단하지 않은가? "
그렇다고 그 자신이 대단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는 단지 신기한 사탕을 만들어낼 뿐. 만들어진 사탕은 대단하지만 그가 사탕을 만드는 것 자체는 대단하지 않으니까요.
" 뭐어야. 하나 샀던 겐가? 이렇게 내 사탕의 구매자들이 늘어나니 기분이 좋구만 그래. "
포장지에 쌓여있어 그로써도 어떤 맛의 사탕인지는 알아낼 수 없었지만, 그 특유의 포장지는 그의 것이 확실했습니다. 저 포장지를 찍어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디자인이고, 대량 생산이고. 어느 하나 수월한 작업이 없었지요. 그래도 포장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다행이였습니다만은. 그렇지 못했으면 팔지도 못했을 테니까요.
" 허어, 그걸 내게 내미는겐가? 그렇다면 응해주지. 어떤 맛일까 기대되는구만. "
받자마자 포장지를 까서 내용물을 보지도 않고 입에 넣어버립니다. 아무래도 그는 사탕을 보고있으면 어떤 사탕인지 알아내버리게 되니까요. 입에 넣기 전까지의 기대감을 지우지 않으려 일부러 그렇게 한겁니다.
" ....이건! "
.dice 1 3. = 3
1. 육개장맛
2. 테파(생선머리 요리. 냄새가 별로 좋지 않음)맛
3. 우동맛 -
133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0:59:36>>130 오. 그러면 시비가 걸린 유이카를 마리아가 마주하는 상황이려나요..는 vip로 구하려면 백화점이 어울리기는 할 거에요. 쇼핑몰은 단골 가게.가 있다면 가능하고요.
선레는 역시 다이스로..
.dice 1 2. = 1
1. 유이카주
2. 마리아주 -
134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1:00:18유이카주가 선레네요! 백화점인지 쇼핑몰인지는 유이카주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될 것 같네요! 어떻게든 가능합니다(고개끄덕)
-
135 시오주 (Sh.N1zDeyM) 2020. 10. 30. 오후 11:01:23>>108-109 맛있었어. (탱글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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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유이카주 (WJbwWXG2Fs) 2020. 10. 30. 오후 11:01:33그럼 백화점으로 가져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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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1:04:01>>135 크읏..부럽다.. 하지만 나는 내일 새우를 먹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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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유타카주 (Eh7qeeo0KA) 2020. 10. 30. 오후 11:04:32오늘은...못올것..........같습니다흐흑
아앍.
헉 코이노오카시...보내도 되는것인가 못보내겠다 싶었는데 늦게나마 보내시는분 계신듯하여...용기(case)를 내볼까...싶네여
다들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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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11:05:46토우카주 어서와아...
보일러를 과다하게 틀었더니 너무 나른하다... :3 노곤노곤... -
140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1:06:22다들 어서오시라는 검다~
코이노오카시.. 보내시죠(부추기기) -
141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11:06:28유타카주도 어서와~ ㅋㅋㅋ그래 용기를 내는 것이야! 사실 나도 오늘에서야 제출했다구.. 암므튼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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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토우카 - 코요 (w7cBPNj1hY) 2020. 10. 30. 오후 11:08:19이 쿠키의 내력을 설명하는 걸, 토우카는 잘도 집어먹으며 듣고 있었어. 읽으려 한다면 못 읽을 것도 없었지. 설화의 신에게는 모든 것이 이야기를 둘둘 말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니, 정 읽으려 한다면 미래까지 읽을 수 있음이야. 하지만 토우카는 혀를 타고 내려오는 신. 코요의 말로 직접 듣는 것이 훨씬 기분 좋았지. 전채 쯤 되는 간단한 이야기에 토우카는 묘하게 흡족스러운 웃음을 띠었어. 그리고는 거들먹거리며 캔을 받아들었지.
그렇게 카페오레란 것을 받아들고, 한 입씩 홀짝이며 들었지. 마실 때마다 목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어. 다도도 모르고, 예의도 잘 모르는 못 배워먹은 놈인 것이 선연하지. 그리고는 호오, 그래서? 응, 그 다음은, 하며 적절한 곳에 추임새를 넣어가며 코요의 이야기를 경청했어.
방울이라.
"본래 필부들이란 별것 아닌 것을 아주 걸맞다 생각하지 않더냐. 그 처녀의 이야기 또한 그렇다. 잘 맞아떨어진 우연을-"
어느새 다 비워진 캔을 토우카는 던졌어. 언뜻 계산하지 않은 듯한 궤적이지만, 좁은 '캔 재활용' 칸에 맞아 떨어져 들어갔지. 캔의 가벼운 금속성이 방울소리처럼 목재 바닥을 떨었어.
"-필연이라, 신이 저를 보았다 하며, 멋대로 들떠한 것에 불과하다. 그 머리통 안에는 망상과 허울 좋은 공상이 가득하여 신을 만들어내기까지 하는 괘씸한 것들일지니. 그게 너의 기원이고 나의 기원이구나. 이 또한 잘 맞아떨어진 우연, 아니. 필연이렷다."
구전으로 떠도는 액받이의 신과, 구전으로 내려오는 설화의 신. 토우카는 그 이야기를 하며 유쾌하다는 듯 웃었어. 자조였지.
토우카는 누구보다도 필부들을 혐오하고 낮잡아보면서도 그들이 지어낸 이야기를 빌어 신이 되었으니 말이야. 한 편의 희극이고 촌극이 아니겠니.
"내 인간의 몸으로 신 된 자이건만, 인간들이란 여전히 알 수가 없다. 지의 기운이니 뭣이니 하는 것도 이제는 다 소용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고나. 아아, 영웅의 혈통은 몸을 묻고 살아가며, 여러 조각이었던 나라도 하나가 되었다. 고로 이 땅 위에 선 것은 시시한 작자들 뿐이다..."
낡은 신이었지. -
143 토우카주 (w7cBPNj1hY) 2020. 10. 30. 오후 11:09:07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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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마리아주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1:11:18반가워요 토우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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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코요 - 사노이 (vV24i1HCS6) 2020. 10. 30. 오후 11:11:24느닷없는 소음이 들리기 몇초쯤 전, 제 정신은 현실과 수면 사이를 아주 아슬아슬하게 넘어갈락말락 하고 있었다. 이 사이를 건너면 잠에 드는 거고, 아니라면 한참을 뒤척여야 했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방해받았을 때 기분이가 좋지 못한 순간이기도 했다. 바로 지금처럼.
"!!!"
쾅! 하는 소리에 비명도 뭣도 없이, 담요 속에서 흠칫 놀라며 눈만 동그랗게 떴다. 한 3초간 굳은 자세로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하고 고민했다. 평소 아무리 맹해도 제대로 생각할 건 생각했는데, 예고없이 놀라버리니 생각머리가 영 돌지 않았다. 가만히 눈만 깜빡깜빡하다가, 일단 뭐가 뭔지 알아야겠다 싶어 담요를 비집고 바깥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거기서 저를 보며 난감히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드는 그를 보고, 자연스럽게 제 얼굴에도 웃음을 띄웠다.
"아- 아메쿠레 님이었어요? 전 또 어-떤 무례한 인간이 제 낮잠을 방해하다 싶었는데에, 아메쿠레 님이었군요. 그렇군요오."
얼핏 보기에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헤실헤실 웃으며 책상에서 내려와, 실내화를 꿰어 신고 그의 앞으로 다가갔다. 누웠다 일어나서 엉망이 된 머리를 매만질 법도 한데, 그런 건 일절 신경쓰지 않고 그저 그를 빤히 응시하는 잿빛 눈이 조금은 섬찟하게 보인다면 기분 탓일까. 여전히 웃는 얼굴로 서서 그의 뒤로 보이는 청소도구함을 힐끔 곁눈질하고, 평소와 같이 늘어지는 목소리로 물었다.
"여기서 뭐 하고 계셨던 건가요, 언제부터 있었던거에요? 네? 아메쿠레오노레 님?"
꼬박꼬박 그의 신명을 불러가며 하는 말은 늘상 하던 말투 같으면서도 약간의 감정이 담긴 듯 하지 않았을까. 예를 들면, 잠을 방해받은 것에 대한 짜증이라던가. -
146 토우카주 (w7cBPNj1hY) 2020. 10. 30. 오후 11:12:47토우카 과자는 모르는 일이죠... 저는 그리고 적게 들어오는 편이 마음이 편하더라고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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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시라세 AU (226T5zn4.c) 2020. 10. 30. 오후 11:15:21"골치아픈 문제들을 피해서 취미에 몰두하는 것을 두고 '도망친다' 는 표현을 쓰는 게 옳은 일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동의합니다' 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같이 흑백이 분명한 대답이라는 건, 때론 정말 어렵죠. 제가 내놓을 수 있는 대답은... 어느 쪽도 아니라, 이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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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유이카 - 마리아 (WJbwWXG2Fs) 2020. 10. 30. 오후 11:23:58발 디딜 틈 없이 사람으로 가득한 백화점. 그 안에 섞여들어간 이질적인 존재는 오늘도 어김없이 인간을 뒤쫓고 있었다. 어떤 때는 학생 무리를, 또 어떤 때는 모녀를. 그렇게 따라다니기 시작한 게 벌써 1시간째로 지금은 어느 커플 앞에 서 있었다.
뒤가 아닌 앞에 있다는 건 상당히 곤란한 일이었다. 그야 들켰다는 의미니까. 따라오지 않았냐며 묻는 인간을 향해 유이카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 상태로 1분이 흐르고, 상대의 인내심이 폭발할 시점에.
"자의식 과잉 아니야?"
사과는커녕 기름을 부었다. 본격적으로 커지는 목소리에 주변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정작 그 장본인은 고개를 갸웃할 뿐이다. 이럴 때 쓰는 말 아니었나? 하고. -
149 시오주 (Sh.N1zDeyM) 2020. 10. 30. 오후 11:29:58다들 어서와 어서와-!!
끼야아아아아아아악 참치 아이콘이 故참치가 됐어 -
150 마리아-유이카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1:33:30-퍼스널 쇼퍼. 올해 F/W에서 주력으로 하는 것을 설명해 주게.
엘리베이터로 바로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간혹 에스컬레이터로 사람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올라가는 일도 간혹 있다. 꽤 꾸민 차림으로(아마도 모자까지 풀 장착한 정장이 아닐까.) 가다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광경을 보고는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고는 천의 기운이 보이는 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흠..
구두가 바닥과 부딪쳐 또각또각거리는 소리가 울리고 유이카를 향해 걸어오는 마리아입니다. 사람들이 갈라져서 커플과 유이카를 향한 통로가 열리겠지요. 어쩌면.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위험하다는 감각을 희미하게 받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 길을 따라 걸어가고는..
-백화점에서 미주(길을 잃음)하여 사람을 따른 것이던가? 야나기 양. VIP 실은 좀 더 위쪽이라네.
라고 유이카에게 말을 하려 하네요. 그리고는 항의하려 하는 커플을 냉엄한 눈으로 바라보기만 하지만 그 눈빛에 좀 쫄을지도... 모르겠네요! 커플이 뭐라 말하느냐에 따라서 반응이 좀 달라질지도.. -
151 사노이 - 코요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11:34:26" 어, 어어. 그렇게 됐나보군. 미안하네. "
어째 웃고있긴 한데 그게 아닌 것 같은건 기분탓일까요? 무례... 하긴 했죠. 응. 슬프게도 방금건 굉장히 무례한 일이었죠. 본인이 의도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요.
" 이, 일단 사탕을 만들고 있었네만... "
상냥하게 말하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분위기를 느끼며 어색하게나마 웃어보입니다. 굉장한 감정이 담긴 것 같은걸요? 이거이고 용서받으려면 꽤나 힘들겠어요?
" 그, 그으... 내가 이렇게 사과할테니 그 무서운 분위기를 내뿜는건 그만둬주겠나...? "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점심시간의 따스한 단잠을 방해한 대가는 크겠지요. 사탕을 주고 용서를 구할까도 생각해봤지만, 그 괴랄한 사탕들을 줘봤자 용서는 커녕 오히려 미움만 더 살거라 생각한 그는 주머니로 가던 손을 멈췄습니다.
" 점심시간이 시작하고 빵 해치운 다음 달려왔으니...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다네. "
아무래도 그녀의 시선을 맞추지 못하겠는 듯 삐질삐질 흘리는 식은땀을 닦지도 못하고서 시선만 옆으로 스윽 피해버립니다.
" 자, 자네. 아무리 내가 잠을 방해했다곤 하지만... 설마 벌같은걸 내릴 생각은 아니겠지...? "
말은 그렇게 해도 내린다면 받아야겠지요. 그도 그럴개, 나쁜짓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 하니까요? -
152 혀를 타고 내려오는 신 (w7cBPNj1hY) 2020. 10. 30. 오후 11:41:48허름한 고가 다리 밑에 무엇이 살고 있을지 아느뇨? 맞춰보늬라.
새앙쥐도 아니요, 도로보괭이는 더욱이 아니야.
사람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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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법 괜찮은 가장이었다. 사업에 실패하고,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고, 집에 빚쟁이들이 들이닥치기 전까지는 그랬다. 결국 집도 신원도 포기하고 떠돌다 도착한 곳이 여기다. 허름한 고가 다리의 밑, 아무도 탐을 내지 않는 곳에 귤 상자와 허름한 현수막덩이를 모아서 꾸린 보금자리였다.
이 생활도 나름 괜찮았다. 하루가 다르게 빠져가던 머리칼도 아쉽지 않고, 빚쟁이들도 없다. 그저 이렇게까지 떨어질 줄 상상도 못한 것을 제외하면, 나름 살 만 했다. 자릿세를 주장할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웬 사람 목소리가 부르는데 정신이 퍼뜩 들더라. 빚쟁이들에게 시달린 여파인지. 눈을 뜨고 들러붙은 눈꼽을 비벼 떼보면, 거기에는 웬 남자애가 서있는데. 시골에서 갓 상경한 것처럼 하카마에 부츠를 신고 있었다. 보따리에는 뭐가 그리도 가뜩 차있는지 무거워도 보였다.
그 아이가 내게 뭔갈 던졌다. 보니까, 아직도 뜨끈한 오니기리와 보리차 한 병이더라. 오래 굶어서 허락이고 뭐고 받을 생각도 없이 허겁지겁 먹었다. 때묻은 손을 닦지고 않고. 아이는 홧김에 상경해서 갈 곳이 없는지, 내 옆에 멀뚱히 앉으면서 먹어, 먹어. 하고 손짓을 했다.
다 먹고 나니까 기운이 돌았다. 이렇게까지 개운한 적은 처음이었지. 나는 기분이 좋아져서는 애한테 말을 붙이려 했어, 내 아들이 생각나서. 아니, 딸이던가. 얼굴도 기억 안 나는 자식이 그리워졌거든. 근데 귀신같이 이쪽을 보고는 "이야기 하나 뽑아보시오." 하고 먼저 말을 해주는 게 아니겠냐.
배가 차니까 이야기가 잘 나오더라. 솔직히 말이야, 아무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아. 신사에 가도 쫓겨나지, 신이 있단 건 순 거짓부렁이라니까? 있다면 그렇게 신관들이 박정하겠냐. 새전함이란 걸 차려두고는 돈 밝히는 놈들 투성이야. 근데 그 아이는 초면인 내 말을 잘 들어주더라고. 솔직히 입냄새도 났을 거고, 수염도 덥수룩했을텐데... 게다가 누가 남 인생 몰락한 이야기를 좋아하겠어, 걔도 좀 지겨웠겠지. 아니, 분명 그럴 걸.
근데 나는 왠지, 배고프지도 않고 목 마르지도 않고, 이상하게 말도 더듬어지지가 않아서 신이 나서는 이야기를 했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까 좀 이상한 거야, 어지럽지도 않고, 기침도 안 나는 게... 근데 그 때는 뭐에 홀렸는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무작정 말을 했어. 나중에는 쪽팔리게 질질 짜기까지 했다니까.
그러다가 그 애가 일어났어. 당연하지... 누가 노숙인 질질 짜는 것까지 받아주겠냐. 근데, 나는 왠지 후련해져서... 무거웠던 가슴이... 깃털처럼 가볍더라, 진짜로. 다, 아내도, 아들도, 다 상관없는 기분이 들더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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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시게. 이야기는 재미나게 들었소."
토우카는 내려다보았어. 거기에는 혼 없이 남은 육이 허름하게 남아있었지. 오니기리도, 보리차도 뜯지 않은 새 것인 채로.
아무도 보지 않는 고가 다리 밑에서 식어가고 있었어. -
153 시라세주 (226T5zn4.c) 2020. 10. 30. 오후 11:52:00몰락자의 인생역정이 아니라 망자의 유언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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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사노이주 (eATs7gIGKk) 2020. 10. 30. 오후 11:52:10엉엉 이야기 너무 슬퍼...ㅠㅠㅠㅠ
그리고 이제 생각난건데 운동하고 프로틴을 안먹었어요... 어쩐지 평소보가 배고프더라... (흐릿) -
155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11:53:22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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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카야주 (Op6aNJcZWY) 2020. 10. 30. 오후 11:54:42이런 이야기들을 보면 정말... 굉장하단 생각밖에 안 들어... :0 다들 굉장해...
사노이주는 어서 뭐라도... 뭐라도 드시는거시...(흐릿 -
157 마리아-유이카 (6t7Oy8JhDE) 2020. 10. 30. 오후 11:55:36와아...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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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유이카 - 마리아 (WJbwWXG2Fs) 2020. 10. 30. 오후 11:58:17틀렸다? 그제야 대답이 적절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새로운 말을 모색했다. 허나 홀로 생각에 빠진 모습은 상대에게 무시당한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점점 더 올라가던 목소리가 멈춘 것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 후였다.
"아, 으음… 마리아-? 우리 약속을 했던가?"
이곳에서 쓰는 이름이 뭐였더라. 생각하느라 반박 느린 반응과 함께 눈치 없는 질문이 툭 튀어나왔다.
- 다, 당신은 뭔가요? 이 사람이 먼저 거짓말, 거짓말을…
더듬거리던 목소리는 곧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인간들은 매번 웃고 떠드는 줄만 알았더니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아우성치는 것도 주눅이 든 것도 나름 신선하고 귀엽긴 한데, 생각보다 재미는 없다. 이제 어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유이카는 마리아를 바라보았다. 올바른 대답을 알려다라는 듯.
"그렇다는데. 이럴 때는 사과를 해야 하나?" -
159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전 12:00:04미안 성격이 잘 안 잡혀서 속도가 좀 더디네 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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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사노이주 (LTd9y.VBds) 2020. 10. 31. 오전 12:00:59그치만 너무 늦었는걸요... 지금 먹으면 제 근육들이 울어버릴거에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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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전 12:02:34근육의 길이란... 힘든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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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전 12:02:47심심해서 썼던 글인데... 괜찮은 거 같아 다행입니다... 다들 다시 한 번 안녕...(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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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전 12:03:12그렇다고 굶으면 위장이 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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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코요 - 토우카 (ruiZT3vg2Y) 2020. 10. 31. 오전 12:04:46액받이의 신에게 들어오는 이야기란 하나같이 좋을 것이 없었다. 아, 몹시 옛날에는 좋은 것도 더러 있었다. 그 시절엔 자신의 안전보다 남의 안부를 기원하는 이들도 종종 있었고, 시간이 지나 걱정을 덜은 이들로부터 진심어린 감사의 공물을 받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인간들도 변했다. 갈수록 짙고 음습한 액덩어리를 제 앞에 쏟아내는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지켜봐왔다. 제 신물을 담은 사당에서.
조잘조잘 풀어놓은 얘기를 다 들은 토우카가 캔을 들자 시선이 절로 그 캔에 꽂혔다. 캔이 허공을 가로질러 알맞은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재색의 눈은 떨어질 줄을 몰랐다. 좁은 입구로 쏙 들어간 캔이 마치 방울이 울리는 듯한 소리를 내자 그것이 퍽 재밌어 작게 웃었다. 히히히. 예절을 배우지 못한 아이처럼 숨김 없이 웃고, 제 것이었던 빈 캔을 옆으로 슬쩍 밀어두었다.
"카타리츠구 님이 한 말처럼, 저도 인간이 기원이긴 하지만, 도저히 그들을 알 수가 없네요오. 시간이 지날수록 찾아오는 인간은 줄지만, 그 적은 수의 인간들이 내놓는 액은 그 더러움이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는 않더라구요. 분명 사는 것은 더 좋아졌을텐데, 왜 액은 늘어가기만 하는지이, 알 수가 없어요, 정말."
언뜻 보면 하소연을 하는 듯 싶지만, 정작 그 말에 감정은 담기지 않았다. 얘기하는 내내 희멀건 얼굴은 여전히 빙긋이 웃고있고, 책상 위에 올려둔 손은 가는 손가락들을 서로 얽어 꼼지락거리며 손장난을 치기만 했다. 그 사이로 방울을 끼워 만지작거리며 말을 계속했다.
"저나 카타리츠구 님이나, 존재가 쇠할 때까지 인간을 알 수 있는 날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는 하계에 너무 가까워서, 보지 않으려 해도 보이고, 듣지 않으려 해도 들을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니 자연히 지의 기운도 관심이 없어지는거죠. 아, 이런 걸 질렸다고 하는 건가봐요. 싫다 정말. 인간도 아닌데."
말과 다르게 목소리는 한없이 가벼워, 그 끝에 실없는 웃음을 달고나왔다. 책상에 엎드릴 듯 웅크려 잔망스러운 웃음소리를 가늘게 흘리곤, 둥글게 띄운 눈으로 토우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러다 깜빡 눈웃음 짓는 것이, 실은 여우가 아닌가 싶을 만 했다. -
165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전 12:06:00-나츠토시 마리아라고 통칭하고는 있지만.. 약속을 잊어버리면 어떡한가. 유이카 양. 오늘 만나기로 한 곳에서 기다려도 오지 않길래 에스컬레이터를 탔건만.
분명 잊어버리고 그냥 백화점 구경을 한 것인가. 라고 한숨을 쉬려 합니다. 연기력이 대단한 건지..?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나츠토시 하면 저 저택이라는 말이라던가. 이래저래 말하는 것들을 잠깐 놓아두면서, 커플이 하는 말을 듣고, 유이카가 말하는 것을 듣고는
-글쎄다. 보아줄 터이니, 이번은 넘어가는 게 어떻겠나?
양쪽 다에게 말하는 것 같네요. 커플은 더 갔다가는 망신당할 거고. 유이카도 너무 눈에 확 띄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더 달려든다고 하면, 백화점 경비원들이 제압할 수 있는 범위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퍼스널 쇼퍼가 아가씨 이만 올라가시겠습니까? 라고 묻자. 백화점 상품권 2만엔 정도를 내 계좌에서 지급해 주게. 라고 말하며 커플을 흘깃 봅니다.
-유이카 양도 약속이니만큼. 같이 올라가는 게 좋겠지.
라고 제안합니다. 혼자 올라갈 수 있다면야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
166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전 12:06:11방울신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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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코요주 (ruiZT3vg2Y) 2020. 10. 31. 오전 12:07:46다들 좋은밤. 잠시 할것이 있으므로 사노이주 답레는 늦을거같네. 이미 늦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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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전 12:14:00그냥 일상은 토요일에 열심히 돌려야지... ^q^
다시 다들 안녕!!!!!! 토우카주 막레 받았어!! 며칠동안 돌려줘서 수고했다구~~!!!! :3
안타깝게도 줄넘기씨는 카가한테도 방치돼서 결국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었던 걸로.... -
169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전 12:15:06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야겠고만...
난 이만 가볼게:3 다들 좋은 밤... 좋은 새벽... -
170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전 12:15:56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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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전 12:15:59푹 쉬세요 카야주~
카이가주는 안녕이에요~ -
172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전 12:19:20카야주 안녕... 카이가주 안녕... 켄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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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전 12:22:04아스 켄야주를 못보다니! 반가워요 켄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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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토우카 - 코요 (ZoRrmwn7nk) 2020. 10. 31. 오전 12:25:07턱을 괴고 저 창밖 멀리를 보면서도, 토우카는 들을 걸 다 듣고 있었어. 그리고 대부분의 것에 묘한 공감이 일었지. 정말로 질렸다고 하는 걸지도 몰라, 이런 걸.
"옛적에는 말이다."
그렇게 말하며, 쿠키 하나를 집어서 입에 넣었지. 이야기에는 덤이나 보너스랄 것도 없이 칼 같이 값이 있는 모양이야. 토우카는 그걸 삼키고서 후우, 하고 숨을 내쉬었지.
"이야기가 참으로 비싼 물건이었지. 오죽하면 여기저기 떠돌며 이야기 하나만 가지고 빌어먹는 놈들이 있었겠냐. 그렇게 한 번 비싼 값을 치른 이야기는 이것 하나로 끝내기에는 아깝다- 하며, 즈들끼리 덧붙이고 늘리고, 한 갑자는 족히 입에서 입을 떠돌아다녔노라. 그렇게 덧붙이고 살이 붙은 것을 내가 거두어 양식 삼았지."
씨앗을 뿌리고 가을이 되어서 수확하는 것처럼. 토우카는 그저 추수를 늦게 하는 농부에 가까웠어. 굶주리기에는 아주 실했고, 개량은 안 되었을지언정 맛 좋았지.
"그 때에는, 이야기에 꿈이 있었늬라. 꿈만 있었겠느냐, 신을 대담하게 끌어넣고, 또 그들을 한낱 인물로 격하시키던 것이 이야기였다. 영웅이 있었고, 용맹 무쌍한 업적을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가며 구전하였다. 뭇 아이들은 할미에게서 그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도 그런 장부가 되리라 다짐하는 것이... 이야기가 가져야할 마땅한 도리였늬라. 그래, 옛적에는 말이다."
그렇게 말하고는, 으음, 하며 앓는 소리를 냈어. 토우카는 한낱 쿠키로 배가 차질 않는 굶주린 신이니까. 위장은 언제나 말라붙어 있었지. 본래는 말과 말로 배를 불리는 신이었으나, 이제는 노벨이고 애니메이션이고 닥치는대로 먹는 이유였어. 세상은 변했다.
"세상은... 편해졌지. 전차가 나다녀 먼 길을 순식간에 다닐 수가 있고, 이제는 하늘까지 날지 않더냐. 그렇게 편해지면서 역경이 없어진 게야. 그러니 애인이 빼앗겼다- 하는 한낱 사랑놀음을 역경이라 포장하며 스스로를 영웅처럼 일컫지. 그러나 그건 모욕이다. 장부는 그런 데에 할 말이 아니다..."
으르렁거리는 목소리는 코요를 향한 것이 아니었어. 시대에 뒤떨어진 광인의 시조에 불과한 것이었으니. 들을 가치 없이 허공만을 떠도는 것이야.
"유약함을 지의 기운이라 한다면, 나 장부된 자로서 이렇게 남으리라. 액을 스스로 씹어 삼킬 수 없는 것들과 교합할 여지따위는 없다. 고로, 알고 싶지도 않아."
액받이의 신은 느낄 수 있겠지, 그 탄식을. 그 탄식에서 몇 번이고 장부를 찾고 실망한 신의 모습을. 토우카 미간의 주름은 깊었어.
"질렸다면 도리어 편안하리라. 기대할 일도 없으니." -
175 유이카 - 마리아 (K3PhI.mIj.) 2020. 10. 31. 오전 12:29:19저도 모르는 약속이 존재할 수 있나. 혹은 제 기억에 문제가 생긴 걸까. 갈수록 아리송해지기만 할 뿐 결론이 도출되질 않는다. 복잡한 것은 싫다. 더 생각하기 귀찮아진 유이카는 그냥 약속이 있었다고 해버리기로 했다.
"응, 맞아. 나 약속도 잊어버리고, 길도 잃어버렸나 봐."
스스로 멍청해 보일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었다. 그리고는 이어진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커플이 조용해진 걸 보면, 분명 그들도 수긍했으리라 여기고.
"마리아가 그러라고 한다면 그럴게. 참 너는 기껏 좋은 목청을 타고났으니 좀 더 가치 있는 곳에 쓰는 편이 좋아."
결국 저를 향해 떠드는 건 쓸데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마지막까지 아무 말도 못 하는 상대 속을 긁어놓고는 마리아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녀를 따라다니면 또 인간의 다른 얼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마음으로.
"올라가서 무슨 일 할 거야?" -
176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전 12:37:28멍청해보이는 말이기는 했지만 가끔 그랬다. 정도로 무마할 수 있는 정도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같은 신에게도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곤경에 처한 아는 이에게도 무정하다.. 라고 하긴 어려울까.. 목청을 가치 있는 곳에 쓰면 좋겠다는 유이카의 말에 얼굴이 벌게진 커플을 보고는 그래도 상품권을 보며 속을 삭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할지도. 에스컬레이터를 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는(엘리베이터는 유리로 밖이 보일 거고. 에스컬레이터라면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F/W에 입고될 물건을 미리 볼 수도 있고, 혹은 오래 두고 쓸만한 것을 구매하거나. 바이어와의 면담이 있을 수도 있지.
-그러고보니. 나를 호적에 올려준 이가 태어난 날이 가까워졌으니..
-사람의 입맛에 따라. vip실에서 주는 디저트가 맛있지.
라는 나름의 하는 일을 말하고는 우아하게 웃고 떠드는 곳이라기보다는.. 응접실에 가까울지도. 라고 말합니다. 두번째 말에 퍼스널쇼퍼의 귀가 쫑긋거렸을 겁니다. 그 정보를 전달해 맞춤으로 주려 하는 걸까..
-익명의 공간만 아니라면 경매장의 열기도 사람들을 볼만하다 들었지.
가미아리 뿐 아니라 수산시장 경매같은 곳에 가보면 사진이 괜찮게 나올지도 모르겠군. 이라는 말을 하지만 딱히 진지하진 않네요. 그런 곳은 이미 가봤을 거라 여긴 탓일까? -
177 사토 - 사노이 (Sin//ubcAc) 2020. 10. 31. 오전 12:49:22"그렇고말고요."
옛날 만들어진 물건들은 나는 중에도 사람의 감정을 받으며 손길을 거쳤건만, 그런 과정이 없는 공산품엔 혼이 담기지 않는다. 깃든 신으로서 그것들을 보고, 소중한 알이 낳았을 때부터 죽어 있었단 사실을 탄생을 축복할 순간에 알게 된 어미닭마냥 슬퍼한 적도 있었다. 지금은 일회용품이니 하는 것도 익숙해졌지만. 말마따나 즐겼다면 좋은 일이다.
"...그럴 수 있다면 좋겠네요."
신경 쓰지 말라고 해도,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해도. 왠지 여기서 놓치면 다 무너질 것 같은 느낌. 자신이 올라간 다리를 고정한 밧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 그런 생각만 들고 만다.
"첫맛엔 잡념이 아주 사라지다 못해 혓바닥도 닳아 없어지는 줄 알았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도 웃는 사노이에게 한결 풀린 기분으로 J( 'ー`)し 스러운 동작을 해보았다. 사람이 웃는 걸 볼 땐 기분이 좋지만 은근히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진다면, 신의 웃음을 볼 땐 훨씬 가볍고 편안한 느낌이 든다. 무엇이 다른가 하면 도무지 모르겠지만, 둘 다 기분은 나쁘지 않아.
"이런. 하필 괴악하지 않은 맛이 걸린 모양이네요, 표정 보니깐. 혹시 밑장빼기란 걸 한 건 아닌가?"
포장지 안의 내용물도 보지 않고 그대로 털어넣은 사노이의 표정을 보면, 이상한 맛은 아닌 것 같다. (우동맛 사탕이라면 이상한 맛이 맞는가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 보니 괜히 심통이 나서 그럴 리 없는 밑장빼기 설까지 툭 뱉어버렸다.
"됐어요, 됐어. 재미있는 반응을 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사탕의 일도 놀리는 일도 당신이 한 수 위가 아닌가. 난 사탕도 받았고 이제 됐으니 너를 찾는 다른 아이들한테나 가 보세요."
어디선가 듣기론 인간은 갓난아기 때부터 단맛을 본능적으로 찾는다더라. 이 앞의 장난스런 이름의 신이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것도 그런 이유 탓일까. 점점 노인은 늘고 아이가 줄어 간다는데 이 마을엔 왠지 순수한 아이들이 많다. 이 유쾌한 신 님은 그런 아이들을 놀리면서도 잘 챙겨 먹여서, 선의보다 악의에 민감한 아이들의 사랑도 듬뿍 받아 챙기는 것이다. 부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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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전 12:52:16졸리면서 써서 그런지 상태가 메롱이네요
토우카주 독백 잘봣고...ㅜ잘자요... -
179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전 12:57:02사토주 잘 가요... 오늘은 저도 빠르게 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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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시오주 (0iuUE5S.Ac) 2020. 10. 31. 오전 12:59:22노숙자 아저씨 사이버망령이었구나...... ;=;) 자러 간 참치들 다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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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유이카 - 마리아 (K3PhI.mIj.) 2020. 10. 31. 오전 1:02:53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동안 유리를 통해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뭐가 그리도 바쁜지 한시도 쉬어가는 사람이 없다. 평일은 일하느라 바쁘다며, 주말까지 계속 돌아다닐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100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목숨이기 때문일까. 몸은 여전히 유리창을 향한 채 마리아를 향해 고개만 돌렸다.
"바쁘네. 저 아래 있는 것들처럼. 그러면 안 힘들어?"
이곳에 내려온 뒤로 열심히 빈둥거리기만 하는 신은 이해할 수 없는 성실함이다. 제가 하는 거라곤 학교를 가고, 돌아오면 인간을 관찰한다. 고작 그런 것뿐이었으니까. 그나마도 하기 싫은 날엔 머무는 집에 틀어박힌다.
"수산시장? 수산시장… 으응, 안 가봤어. 다음에 가볼게."
가봐야 할 곳에 수산시장을 추가했다. 거기서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벌써 기대된다. -
182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전 1:06:49다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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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전 1:10:51엘리베이터를 통해 내려다본 곳은 참 바쁘게 나다니는 이들로 가득하다. 이 중에 몇은 불의의 사고가 나버릴지도 모르는 일이며, 또 몇은 천둥번개를 두려워 하며, 또 얼마간은 앞날을 두려워하겠지. 자신이 바쁘다는 말이나 힘드냐는 물음에는
-저 밑에 있는 자들의 그 바지런함이 나를 덜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이라 느끼기에. 흥미롭다... 라고 해도 되겠지.
혹은 내가 배우기를 열정적인 이와 했기에 그런 걸지도 모른다. 라고 말하며 힘들지는 않다. 라는 말을 합니다. 수산시장을 안 가봤다는 것에 그런가? 운이 좋다면 가는 날에 고래를 경매하거나 거대 참치가 경매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지. 라고 말합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가구들이 보일지도. 사람의 사진과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상품의 사진은 금지되지만 공간을 찍는 것은 괜찮다는 걸까요? 이러이러한 게 있다는 카탈로그가 배부될 겁니다. 마리아는 일단.. 요즘에 영양제를드셔야 한다는 생각에 몇 가지 영양제를 구매하고, 시계를 살펴보려 하는군요. -
184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전 1:11:15자러 가는 분들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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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나쿠루주 (O6C1.a.ItI) 2020. 10. 31. 오전 1:13:07드르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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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마리아주 (oazdWobkhQ) 2020. 10. 31. 오전 1:20:15안녕하세요 나쿠루주~
으.. 저도 곧 있으면 자야 할 것 같네요.. 내일 약속으로 나가야 하니.. -
187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전 1:24:07>>185 스레에서 자지 말고 침대에서 잡시다 XD
>>186 헉 약속있으면 일찍 자는 게.. 일단 여기서 킵할까? -
188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전 1:24:52앗 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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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마리아주 (oazdWobkhQ) 2020. 10. 31. 오전 1:28:31이어주시면 내일 이을 수 있어욤. 킵해주시면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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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전 1:29:44>>189 응, 그럼 올려두기만 할게.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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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마리아주 (oazdWobkhQ) 2020. 10. 31. 오전 1:30:45유이카주도 좋은 밤 되세요. 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좋은 밤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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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코요 - 사노이 (ruiZT3vg2Y) 2020. 10. 31. 오전 1:35:19잠을 방해한 것이 차라리 인간이었다면, 저는 그냥 웃으며 보내줄 수 있었다. 인간에게 드러내줄 감정은 제 안에 없었다. 그저 웃으며 몇마디 말을 나누고, 남은 시간이나마 자기 위해 다시 눈을 감았을 것이었다. 상대가 인간이었다면.
"사탕, 아, 사탕 말인가요? 그러고보니 요즘 아이들이 사탕을 주거니받거니 하던데, 흐음. 사탕을 만들고 있었단 말이죠. 저런 곳에서어."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는 신이었다. 같은 신에게는 제 기분을 드러내는데 절대 가감이 없었다. 그래서 그가 식은땀을 흘리며 제가 뿜는 기운에 안절부절해 해도, 거둘 생각 역시 없었다.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에이, 제가 뭘 그렇게 무섭게 했다고 그래요. 아메쿠레 님. 사탕을 만들고 그걸 인간 아이들에게 주는게 아메쿠레 님의 본분인데, 그걸 하던 중이었다는데 제가 화라도 낼까봐서요? 아하하. 아메쿠레 님도 차암."
아하하, 하하, 하고 나오는 웃음소리마저 평소와 달라도 너무 다른데, 표정은 어찌 저렇게 천연덕스러운지. 그가 벌이라도 내릴거냐며 불안하게 물어도 잠시동안 대답을 하지 않았다. 가만히, 그저 가만히 그를 올려다보다가 뒷짐을 지고 있던 손을 풀어 스윽 들어올렸다.
"음. 그러게요. 저 화는 안 낼 거지만, 역시 잠을 방해받은 건 썩 좋지 않거든요. 아-주, 아주 좋지 않아요. 그러니까, 이 정도 벌은 받아주셔야겠네요. 아메쿠레 니임."
하얗고 말랑한 두 손은 마치 아무런 의도도 없는 것처럼 들려, 저보다 한뼘은 큰 그의 얼굴로 향했다. 양 손의 손가락들이 그의 볼에 닿았을 때,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었을 터였다. 그 직후 크던 작던 양 볼에서 잡아당겨지는 고통이 느껴졌을 테니까. 그것도 있는 힘껏. -
193 코요주 (ruiZT3vg2Y) 2020. 10. 31. 오전 1:38:11텐션이 영 매앵 하구만.
다들 좋은밤 되라는거야. -
194 사노이주 (LTd9y.VBds) 2020. 10. 31. 오전 1:46:13주무시는 분들 잘자요! 쫀밤쫀꿈!!
엌ㅋㅋㅋㅋㅋ드디어 꼬집혔다! (도전과제 달성!) -
195 유이카 - 마리아 (K3PhI.mIj.) 2020. 10. 31. 오전 2:05:24"그런가… 응, 그럴지도."
잠시 생각해보다 같은 결론을 내렸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그 열정이나 성실함이 퍽 흥미롭다고. 그렇대도 마리아처럼 똑같이 움직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하나를 두고 경쟁하는구나. 기대되네. 네 말대로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겠어."
커다란 생선 따위보단 그것을 사기 위해 인간이 무엇을 할지에 더 관심이 있다. 누군가는 기뻐할 것이고, 누군가는 안타까워하겠지. 분명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으리라. 실컷 기대하던 때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배부된 카탈로그를 대충 몇 줄 읽다가 적당히 근처에 놓아두었다. 찍다 보면 알아서 제지하지 않을까. 가볍게 생각하며 마리아가 사는 것을 옆에서 구경했다.
"이게 예쁘네."
손가락 끝이 가리키는 건 줄부터 바늘까지 백금으로 만들어져 온통 새하얀 시계. 세밀하게 새겨진 각인에서 상당한 정성이 엿보인다. 본디 누가 사용할지 생각하며 어울리는 것을 골라야 하건만, 단순히 제 눈에 예쁘다 생각된 것을 고른 눈치다. -
196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전 2:08:16자러 가야지. 모두 좋은 밤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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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코요 - 토우카 (ruiZT3vg2Y) 2020. 10. 31. 오전 2:17:02토우카, 아니, 카타리츠구가 머나먼 옛적부터 거슬러 올라오며 하는 얘기를 저는 가만히 들었다. 뭇 인간들이 사당 앞에 찾아와 그들 힘든 것을 쏟아낼 적에, 그저 사당에 걸터앉아 가만히 듣기만 하듯이, 제 앞의 신이 맥없이 늘어놓는 말들을 귀담아들었다. 기나긴 시간을 산책하듯 얘기하는 카타리츠구의 뒤를 졸졸 따라가듯 듣고, 어느덧 지금에 이른 그녀를 말간 잿빛 눈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일말의 흔들림도, 흐트러짐도 없이 몹시도 편안한 얼굴로 말이다.
이미 알고있듯, 액을 받아주는 신은 기나긴 시간 속에 실망만이 남은 그녀의 탄식을 몹시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제가 비록 그것을 대신 짊어져줄 수는 없지만, 그 옆에 있는 것은 할 수 있었다. 어줍잖게 이해한다던가 위로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저는 거기 있을 뿐이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웃으며 찾아와 조잘조잘 떠드는 것이 다였다.
"그것이 카타리츠구 님이 원하는 거라면, 그리 하면 되지요. 지의 기운이 필요 없다면 얻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스스로의 액도 감당하지 못 하는 인간들과 이해를 맞추고 싶지 않다면 안 하면 되는 거에요. 그러면 되지요. 신이란 본디 그런 존재잖아요? 그들이 만들어낸 신이란 존재는 말이에요."
그러니 지금도 저는 웃는 얼굴로 말했다. 악의 한티끌도 없이, 무구히 순박한 얼굴로, 인간들이 신을 그리 만들었으니 그러하면 되는 것이라고. 시작은 그들이 만들었을지언정, 현재는 저의 것이 아니겠느냐고.
"그러니 기대하지 말고, 바라지 말아요. 라고 하고싶지만, 어떨지는 카타리츠구 님이 제일 잘 알테니까요."
딱 한발짝을 남겨놓고 말을 거두었다. 아무리 살갑다 한들 서로의 신역을 침범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그래서 말 대신 손을 뻗어 검지 끝으로 토우카의 미간을 콕 짚었다. 실망으로 주름진 미간을 버릇없게도 꾸욱 누르며, 늘상 그러하듯 에헤헤.. 하고 웃었다. -
198 코요주 (ruiZT3vg2Y) 2020. 10. 31. 오전 2:17:21잘 자 유이카주. 굿나잇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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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나쿠루주 (O6C1.a.ItI) 2020. 10. 31. 오전 2:27:40다들 코오하자 코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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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시오주 (0iuUE5S.Ac) 2020. 10. 31. 오전 3:16:27다 자러 가부렀어...... '=') 모두 잘 자.
자다 깬 시오주...... 는...... 조금 더 있다가 잘까 -
201 사노이주 (LTd9y.VBds) 2020. 10. 31. 오전 3:37:54으아악 졸았다... 죄송해요 사토주 코요주... 아무래도 이 정신력으로는 힘들것 같으니... 답레는 내일 올리겠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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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전 9:59:12좋은 오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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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츠바사주 (.lC5inrdmk) 2020. 10. 31. 오전 10:34:041. 스레 세우기
카야주→츠바사주→시라세주→마리아주 (위키에 나열된 순서로 배치함)
위와 같은 차례로 스레를 세운다. 만일 특정 순간(1-1 참조)까지 해당 차례 참치가 스레 세우지 않을 경우, 그 다음 차례가 세운다. 없으면 또 그 다음 차례가 세우는 식. 이때 순서를 건너뛰인 참치는 차례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1-1. 자칫 꼬이면 난감하잖아?
① 다음 스레 세울 때는 반드시 '세우기 전'에 스레에 정확한 언어로 선언한다.
② 다음 스레 세우는 시점은 950레스 한도 내에서 해당 차례 참치의 재량으로 한다.
③ 다음 스레가 없는 상태에서 950레스 돌파 시, 있는 참치를 확인하여 적절한 차례가 세운다.
- 이때도 ①을 따른다.
- 950레스가 넘어 순서가 건너뛰인 참치는 가능하면 급하게 세우지 않도록 한다.
- 극단적인 경우로 상술한 네 사람 모두 없을 시, 있는 참치끼리 타협하여 다음 스레를 세운다.
④ 스레를 세울 때는 0레스 나메에 본인의 이름을 기입한다. 그 옆에 시트 스레에 등록된 인증코드를 달아도 좋다.
2. 마스크에 관하여
- 마스크는 꼬이지 않고 스레 세우는 것만큼 중요하다. 스레 세울 때 반드시 잊지 않고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비밀번호를 기입하자.
- 이때 비밀번호는 유사시를 대비해 웹박수에 보내둔다. 'N판 비밀번호-(비밀번호)' 형식으로 보내는 것을 권장한다.
- 비밀번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떠한 방식으로도 웹박수 제외하고는 공유될 수 없다. 즉, 마스크는 해당 스레 세운 자가 책임지는 수밖에 없다. 시간이 여유로우면 눈팅하자, 더 여유로우면 정주행하자.
- 스레 세우기 담당도 결국은 사람이기에 눈팅을 못하는 때가 생길 수 있다. 실시간 마스크가 이루어지지 못하더라도 어그로는 철저히 먹금하도록 하자.
- 설마 그런 일은 없겠지만 상술한 네 사람은 마스크를 필요를 넘어 쓰는 일은 없도록 하자.
자정까지 수렴한 의견을 반영한 최종안입니다:> 카야주, 시라세주, 마리아주는 물론 다른 분들도 최소 ③과 2번은 확인해주시기를 요망합니다.
으ㅓ어 졸려 모두 조은 아침..,,.,.,,,,, -
204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전 10:37:32아침해가 떴다~~
츠바사주 어서와요. -
205 츠바사주 (.lC5inrdmk) 2020. 10. 31. 오전 10:43:13설탕주 안녕~~:>
최종본을 올리자니까...다음판 차례는 아니나다를까 저로군여...느긋하게 세우는 걸로...:>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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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전 11:03:30늦잠 꿀맛...~~~~~~~~~
확인했슴다 츱주~~~~~~~ 공지 쓰느라 수고했어!!!!!!!!!! -
207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전 11:08:27카이가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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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전 11:10:55슈가맨주도 안녕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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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츠바사주 (.lC5inrdmk) 2020. 10. 31. 오전 11:15:31카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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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전 11:22:04츱주도 안녕안녕~~~~~~~~~~~~!!!!!!!
아 오늘따라 이불이 따뜻하다......... 깼지만 일어나기가 정말 싫은걸........ o<-< -
211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전 11:45:19>>203 확인했어! 츱사주 덩리하느라 고생했어~
갱신이다아.. 다들 안녕...
어찌저찌 눈은 떴는데 이불 밖으로 못 나가겠다... :3 아... 밀린 빨래 돌려야하는데...(뒹굴 -
212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전 11: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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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전 11:52:59카이가주 헬로헬로~
두들겜...해보기...(메모
좀 있다 일어나서 렌즈 끼고...해봐야지... 언젠가...(?? -
214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2:01:12카야야주 헬로헬로.
두들게임 해봤는데 쭉 한 번도 안 맞다가 마지막에 빨려들어갈 때 한 번 맞았어. 힝... -
215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2:04:35사토주도 헬로헬로~
앗 저런... 근데 보니까 어떤 겜인지 궁금하구만 :3 좋아 지금 해봐야겠다! -
216 마리아주 (K5ekuRqxYw) 2020. 10. 31. 오후 12:09:23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오..
공지는 확인했슴다~ -
217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2:16:47마리아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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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마리아주 (K5ekuRqxYw) 2020. 10. 31. 오후 12:21:57다들 반가워요~두들게임.. 이거 맞나.(그려서 유령 때려잡기)
손이 느려서 클리어에만 의의를 두는 걸로(?) -
219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2:22:59마리아주 어서와~ 헬로헬로!
아악 역시 시력이 낮은 상태에서 하니 어렵고만... 렌즈 버프 출동이다... -
220 마리아-유이카 (K5ekuRqxYw) 2020. 10. 31. 오후 12:56:46-사람이 바지런히 움직이는 것을 알고 있지.
그러나 그것이 효용이 없음에도 부정하며 합리화하는 일은 자주 일어나지. 그들에게서 두려움을 거두어주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만용자가 되어버린다. 안타까운 일이다.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다고 하더군
가보면 좋을 듯해.라고 말을 하며 제품의 설명을 듣다가 유이카가 가리킨 시계를 보고는 흠. 이라는 소리를 내려 합니다. 괜찮은 시계다.
-그대가 가지겠는가?
실물이 돌아가며 반짝거리는 듯한 백금 시계를 보면서 호적에 올려준 이랑은 잘 안 맞겠군. 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든 인간의 손에 저게 올라간다면 애매할 거라 생각하면서 대신 유이카에게 가지겠냐고 물어보네요. 마침 디저트가 들어오네요. 입을 씻어주는 상큼한 맛 종류네요. 또는 메뉴 중에 고르면 가져올 수 있으려나?
//답레와 점심을 해치운다! 다들 반가워요~ -
221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00:50저도 점심먹고 갱신! 마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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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50:43점심 먹고 갱-신! :3 다들 맛점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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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2:19:15맛점했다아아 <;3c 펑펑펑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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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2:23:16갸아아(?
사토주 다시 헬로헬로인거시다~ -
225 미쿠주 (Mlv0RDZlAs) 2020. 10. 31. 오후 2:27:14다들 두들게임하고 계신가요! 저는 펜 뽑아서 겨우 성공했어요 펜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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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2:30:30카야주도 미쿠주도 헬로헬로이에요~!
미쿠주 두들게임 하고계시군요. 저도 핸드폰으로 한 번 더 해볼까요... -
227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2:31:10미쿠주 어서와~ 아아 두들겜 어려워... 나도 펜으로 하면 나아질라나...
일단 한번 더 도전해보고 온다! 하하! -
228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2:52:48점심..... 아직 안 먹었습죠......(머쓱)
이제 먹으러 가려구.... ◐◐
그런고로 점심 먹고 와서 일상 구해보겠슴니다!!!!!!! -
229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3:00:39ㅋㅋㅋ카이가주 맛점하구 오시게~
와아 두들겜 드디어 클리어했다~ 귀여워! 재밌어! 은근히 어려워!(? -
230 나쿠루주 (O6C1.a.ItI) 2020. 10. 31. 오후 3:03:13다들 두들게임 하는구나. :3 항상 특정일마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만드는 구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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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3:20:58나쿠루주 어서와~ 구글.. 굉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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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미쿠주 (Mlv0RDZlAs) 2020. 10. 31. 오후 3:22:32점심먹고 와서... 일상..?(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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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3:26:15어둠의 듀얼리스트들의 만남인건가(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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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3:29:09포켓몬 트레이너는...
눈이 마주치면, 배틀이다! (아니다 -
235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3:31:08그립네... 배틀이 귀찮아서 이래저래 피해다니려고 몸을 비틀던 시절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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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3:33:39포켓몬 트레이너는 사방팔방을 다 돌아봐도 대각선만은 볼 수 없어...
어째서일까... -
237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3:38:00갱시인... 카페가 아늑해서 졸아버릴 뻔했어..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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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3:38:54마리아주 어서와~ 아늑한 카페라니 좋겠다아~
>>236 원래 특정한 무언가에 미쳐있을 땐 주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지...(뭔가 이상함 -
239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3:41:39다들 반가워요!
빈백과 아늑한 다락방.. 그야말로 천국..!
그리고 저는 역시 컴퓨터랑 잘 안 맞네요.. 너무 폰을 오래 썼나.. -
240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3:44:00다락방! 카페에 그런 장소가 있으면 정말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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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3:44:13마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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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3:44:44우아악 돌아왔다~~~~~!!!!! 마리아주 안녕!!!!! 그리고 녹주대백사주도 하이!!(?)
>>232 눈이 마주치면 포켓몬 듀얼!(?)
앗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할 일이 있어가지구 5시는 되어야 일상이 가능할 것 같은데 그때도 괜찮을까요....????? -
243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3:45:29녹주대백사ㅋㅋ 뭔가 했넼ㅋㅋㅋ 그냥 카야주라고 해주십셔... 제가 제 이름을 몰르겠슴...(???
아무튼 카이가주 어서와~ -
244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3:45:31>>242 엥 잠깐만요 쓰다말았다 저 절대로 ST주를 빼먹은 것이 아닙니다 저 다급함(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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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3:47:11저.... 이번판이 끝나기 전에 꼭 카야를 녹주대백사라고 불러보고 싶었어요....(?)
여튼 안녕안녕입니다!!!!!!!! -
246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3:48:15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면 이번 판이 끝나기 전에... 언젠가 짤막하게 일상 돌리면 부르는걸로...(?
언제 한 번 재앙 트리오도 결성해보고 싶은데 말이지이 :3 -
247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3:49:22녹주대백사..
뭔가 사찰 이름 같은 느낌이다..(?) -
248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3:49:51카이가주도 다른 분들도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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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3:50:19그... 그냥 후모토누시로 해주세요... 사찰이라니 완전 달라져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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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3:55:43사실 대백사라는 건 신라시대 무슨 장인의 칭호라 하니.
녹주대백사는 녹주를 만드는 대백사라니. 대단해!(농담이다. 주워들은 것 뿐)
후모토누시인 거죠(고개끄덕) -
251 미쿠주 (Mlv0RDZlAs) 2020. 10. 31. 오후 3:57:53녹주대백사 모예요 짱간지나잖아 일본어로도 국어로도 간지라니 사실상 카야가 승리자(아무말
>>242 앗 괜찮아요 완전 오케라구~! -
25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3:59:50장인의 칭호였다니 그건 몰랐다... :0
암튼 후모토누시임... 암튼 뱀임... 아무튼 뱀인거임...(?? -
253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4:04:08후모토누시오오시라...쿠치나와...
어렵다. -
254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4:05:28어...어렵지...
사실 시트 내고 나서야 앗 이름.. 신 이름 너무 긴가..?하기도 했고... :3
그러니 다들 편하게 카야챠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3 비얌쨩도 괜찮구(? -
255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4:06:25카야챠란 말 볼 때마다 자동완성으로 카야챠 나메 단 카야주가 떠올라서 빵 터질 거 같아
비얌챠!!! -
256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4:06:36>>246 가을이 되기 전에는 만날 수 있지... 있지 않을까... 저도 언젠가 재앙신 종친회 해보고 싶은데요(???)
신명 한국식으로 읽어도 나름 간지나지 않나요 막막
녹주대백사... 원만파신(카가)... 천하조(츠바사)...원목지점상존(미쿠)... 건청지남명(아오이)
앗... 근데 살짝 불교느낌 나는 거 부정할 수 없다
>>251 오케이~~~~ 그럼 그때 다시 오겠읍니다 모두 안녕~~~~!!!!! -
257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4:07:43카야챠가 귀엽습니다(?)
뱀 만지면 찹찹부들부들한데.. 후모토누시오...아니 카야챠도 뱀 모습일 때 만지면 찹찹부들부들하려나요..(?) -
258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4:08:59>>255 (수치사) 아아아ㅏㄱ! 그런건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구우우!!!
ㅋㅋㅋ종친회 해보고 싶다... 전국 재앙신 집회라던가(가미아리 수호신:????
아무래도 한자라 그런가(?) 한국식으로 읽으니 진짜 다들 불교불교하구만 :3
암튼 다녀와 카이가주~ -
259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4:10:00카이가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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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4:11:31다녀오세요 카이가주~
그러고보니 일단 살펴본 바에 따르면 신인간 반전에서 재앙신 비스무레한 건 마리아뿐인가..(?) -
261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4:12:02>>257 찹찹부들부들매끈매끈 할겁니다 아마(?) 개인적으로는 무진장 거대한 구렁이 느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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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4:13:04ㅋㅋㅋㅋ맞아... AU마리아가 발밑 조심하라고 했을 때 AU카야챠도 카야주도 흠칫했단말입니다... 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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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4:14:35그러네요. 인간신들 다 순딩순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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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4:16:58>>261 큿.. 만져보고 싶다.. 챱챱부들부들매끈매끈이라니.! 거대 구렁이..
일본풍의 재앙신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어둠이나 공포에 재앙신적 성격을 넣는 편이라서.. 그렇습니다(?) -
265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4:25:53오호 그렇구만... 확실히 어둠이나 공포라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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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시라세주 (.RSkVgA2LU) 2020. 10. 31. 오후 4:38:3490365점!
3트 했다... (너덜너덜 -
267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4:39:10시라세주 어서와~ ㅋㅋㅋㅋ대단해! 대체 어떻게 해야 그런 점수가 나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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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4:39:37강하다...!
어서와요! -
269 시라세주 (.RSkVgA2LU) 2020. 10. 31. 오후 4:39:534스테이지까지 한대도 안 맞았어. 막보가 빨아들이는 속도가 진공청소기급이라 두대 맞은거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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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4:40:23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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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시라세주 (.RSkVgA2LU) 2020. 10. 31. 오후 4:40:28아니 그런데 아귀 연출 실화? 미니게임 주제에 심장멎을 뻔햇내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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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4:40:50굉장해...
맞아 막판은 속도 진짜 빠르더라... 난 세 대 정도 맞고 간신히 이겼는데... 엄청나구만 :3 -
273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4:41:00아 그러고보니 나 점수 몇이었더라!(클리어만 하고 점수는 안 봤음)
카페 마감시간이 다 되어간다... 준비를 해야! -
274 시라세주 (.RSkVgA2LU) 2020. 10. 31. 오후 4:41:44근데 역V자 진짜 인식 안되더라 ○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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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4:54:59내 점수는... 81415였고만... :3
막판 청소기(?)가 너무 강했다구...흑흑... -
276 마리아주 (XbokdadwbM) 2020. 10. 31. 오후 4:56:0687... 얼마네요!
밖에서 모기 쫓으며 한 것 치고는 높구만. -
277 토우카주 (U0B01W9H9E) 2020. 10. 31. 오후 4:58:4790615점...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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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츠바사주 (.lC5inrdmk) 2020. 10. 31. 오후 4: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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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츠바사주 (.lC5inrdmk) 2020. 10. 31. 오후 4:59:48다들 점수대 높잖아...??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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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5:00:23토우카주 츠바사주 어서와~
ㅋㅋㅋ다들 점수 높아아... -
281 마리아주 (fk/N9vv.RM) 2020. 10. 31. 오후 5:01:55다들 어서오세요~
일종의 콤보점수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10 20 30.. 보스는 100점부터 시작하던가..?(대충 봐서 모름) -
282 토우카주 (U0B01W9H9E) 2020. 10. 31. 오후 5:07:182트 92615... 누워서하기 딱좋은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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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츠바사주 (.lC5inrdmk) 2020. 10. 31. 오후 5:12:37다들 안녕~~~~~~~
먼가 그 초반 스테이지에 나오는 @ 모양은 마지막에 건드는 편이 좀 더 점수가 높게 오르는 거 같고....흠......
토까주 점수 높아..대단해.... -
284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5:13:08토우카주 굉장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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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5:13:09콤보랑 피격 정도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콤보점수가 꽤 큰 것 같고🤔
살짝 늦었다!!!!!! 5시 복귀!!!!!!!! 미쿠미쿠미쿠링주 계십니까~~~~~~~
ㄱ리고 모두모두 안녕~~~~!!!!! :3 -
286 츠바사주 (.lC5inrdmk) 2020. 10. 31. 오후 5:14:43확실히 콤보가 관건인 거 같다:3c 카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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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미쿠주 (Mlv0RDZlAs) 2020. 10. 31. 오후 5:15:12미쿠미쿠링링주 여기 있어요 아귀 무셧(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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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나쿠루주 (O6C1.a.ItI) 2020. 10. 31. 오후 5:15:55해피 할로윈이다아. 팀원들한테 몰카하다가 (말로) 뚜들겨 맞았어. 힝잉잉,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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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토우카주 (U0B01W9H9E) 2020. 10. 31. 오후 5:16:03콤보맞추는 게 가장 주요한 거 같아요... 저는 어지간하면 안 끊기고 콤보넣었으니까요... 답레는 저녁먹고 슬슬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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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토우카주 (U0B01W9H9E) 2020. 10. 31. 오후 5:16:57다들... 미쿠주도 나쿠루주도 카이가주도 시라세주도 카야주도 마리아주도 그리고 놓친 분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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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5:17:37카이가주도 미쿠주도 헬로헬로~
다들 해피 할로윈~ 할로윈 이벤트가 시작되었으니 잠깐 뛰고 올게에~ 바쁘다 바빠~ -
292 마리아주 (fk/N9vv.RM) 2020. 10. 31. 오후 5:18:28다들 어서와요! 여윽시 오늘 저녁은 카레인걸로..(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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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나쿠루주 (O6C1.a.ItI) 2020. 10. 31. 오후 5:22:02카야야 이벤트 조심히 다녀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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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5:23:30꾸루꾸루주도 안녕!!!!! 카야주는 다녀오고~~~!!!! ;3
>>289 미쿠미쿠(이하생략)주 하이!!! 일상은 AU로 갈 예정인데 어떻읍니까!! -
295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5:24:12앗 앵커오타.... >>287입니다.... 그리고 예정이 아니라 생각....(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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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미쿠주 (Mlv0RDZlAs) 2020. 10. 31. 오후 5:26:10>>294 앵커미스도 괜찮습니다 알아들었다구(찡긋찡긋 AU 조아요 인간카이가 이것은 아주 귀한 것..!
선레는 누가 쓸까요 .dice 0 1. = 1
0 카이가
1 미쿠지 -
297 미쿠주 (Mlv0RDZlAs) 2020. 10. 31. 오후 5:26:31웃 우웃 선레... 혹시 생각해두신 상황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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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나쿠루주 (O6C1.a.ItI) 2020. 10. 31. 오후 5:29:25:3c🍿
(꾸루꾸루) (아무튼 꾸루꾸루) -
299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5: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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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5:34:06왠지 미쿠주 선레에 굉장히 자주 걸리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인밐도 아주 귀한 것입니다 상황은 음... 만만하게 저녁 산책으로 할까 싶지만 다른 상황으로 주셔도 ok!
앗 맞다 밐이랑 카가 AU에서도 번호 교환했을까요???? -
301 코하쿠주 (v4.ghWvyD2) 2020. 10. 31. 오후 5:35:16>:3!! 내 이름을 불러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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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5:35:32쿠우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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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5:35:53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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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5:36:14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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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5:36:41쿠미쿠니 시테아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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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5:37:00루드거! 대답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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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미쿠주 (Mlv0RDZlAs) 2020. 10. 31. 오후 5:37:39AU에서도 얼추 이어지는 것 같으니까 하지 않았을까요..? 헉 이러면 선관부터 시작해야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이나 잠깐잠깐씩 떠돌아다닐 때 미쿠랑 같은 도시(교토나 시가 현이면 대충 OK일 것 같아요) 에 살면서 라인 텄다거나 하는 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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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코하쿠주 (v4.ghWvyD2) 2020. 10. 31. 오후 5:37:46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난장판이구망 :3... 다들 안능하신감!! 캬아아아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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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5:38:08이상 쿠우쿠우코미쿠미쿠니시테아게루드거대답해봐라!주 되시겠습니다 모두 환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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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마리아주 (J1HCBDe6F2) 2020. 10. 31. 오후 5:38:26다들 어서오셔요~
일상 하나 더 구할까(소인의 손은 2개이옵니다..(?)) -
311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5:38:27쿠우쿠우코미쿠미쿠니시테아게루드거대답해봐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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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5:41:50쿠우쿠우코미쿠미쿠니시테아게루드거대답해봐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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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5:43: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쿠(나마타타)주 안녕~~~~!!!!!!! 끼야아악 불이야!!!!!!!
>>307 그 정도면 ok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쩌다가 가미아리에서 만나서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되고 그런걸까!
아참 미쿠 AU에서도 스-쨩이라고 부르라 하나요?? 조용한 편이지만 카모씨 AU 은근히 이런 데 거리낌 없어서 친하게 잘 부를 것 같고 그렇슴다 :3 -
314 츠바사주 (.lC5inrdmk) 2020. 10. 31. 오후 5:44:15아니 잠시 다른 거 해치우고 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에요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온 사람 모두 하위~~~~~~~~~~~~~~~~!!!!!! -
315 미쿠주 (Mlv0RDZlAs) 2020. 10. 31. 오후 5:47:00다들 반가워요~!!
>>313 그러게요 이거야말로 진짜 네가 왜 거기서 나와(끄덕) AU에서도 스-쨩이라 부르라고 합니다 물론 신일 때처럼 다짜고짜 ㅇㅓ이 휴먼 내이름은 밐인데 스쨩이라고 불러라~! 하는 건 아니고 적당히... 라인 틀 정도 인간관계 쌓으면 이름 쪽팔리잖아ㅇㅅㅜ 하면서 스-쨩이라고 불러줘 해요! 헉 글고보면 카이나는 카이나라고 불러도 되나요 아니면 성으로? -
316 마리아주 (J1HCBDe6F2) 2020. 10. 31. 오후 5:48:2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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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5:50:14저녁은... 마들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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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츠바사주 (.lC5inrdmk) 2020. 10. 31. 오후 5:50:36아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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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5:53:44다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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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5:53:51>>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츱주도 수고햇슴다 하위하위~~~~~~!!!!!!!!
>>315 어이휴먼<< 이거 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 인밐은 관계속도 준수하는 휴먼... 카가...? 아니 카나인가....?? 앗 이거 되게 낯설다🤔
여튼 카나씨도 이름으로 불러도 죠슴다 본인도 스-쨩으로 부르기로 했으니까 쌍방으로 이름 터줘야지 않겠슴까 -
321 마리아주 (oLJEw5V0Wk) 2020. 10. 31. 오후 5:54:28아오주 어서와요! 마들렌이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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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5: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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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미쿠지 - 카이가 (Mlv0RDZlAs) 2020. 10. 31. 오후 5:56:12가미아리는 확실히 작은 마을이었다. 일본 유수의 대도시인 교토와 비교하자면 말할 나위도 없고, 소년이 본적 두고 있는 신사가 있는 마을과 비교해 봐도 그랬다. 하지만 누군가가 말하듯이, 세상은 좁고 일본은 더 좁아서 마주칠 사람과는 모로 가도 마주치고 연이 닿을 것이면 어떻게 되어도 닿는 것이다.
저녁노을도 저물어 가고 슬슬 가로등이 켜질락말락 한 시간, 저녁 산책을 나온 소년이 노란 가로등 빛을 받아 낯선 색조로 빛나는 소녀의 뒷모습을 보며 두어 번 눈을 깜빡였다. 저 훌쩍 큰 키도 그렇고, 분명히 아는 사람인데. 그러나 뛰어가서 말을 걸기에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소년은 살짝 핸드폰을 꺼내 보았다. 녹색 화면이 잠깐 반짝였다 대화창을 띄운다.
[카이나]
[카이나, 뒤 돌아 봐] -
324 토우카 - 코요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5:57:03사람들은 부르짖지. 나의 신이여, 나의 신이여. 어찌하여 날 버리셨나이까! 그것은 비단 서역 반신만의 이야기가 아니야. 동방의 이름없는 무사에게도 해당되며, 또 뭇 사람들 전부 입에 담아보았을 원망이지. 세상은 인간 뜻대로 돌아가지 않아.
그렇다고 신의 뜻대로 주물럭거릴 수 있는 것도 아님을, 신이 되어서야 알았지. 토우카는 그 실망감으로부터 오랫동안 벗어날 수 없었어. 신이란 게 생각만큼 대단치 않은 시시한 것이라 깨달아서가 아니야. 이렇게 스러져갈 뿐인 세상에서 무뎌지지 않고 살아가는, 날 닳지 않은 칼로서 살아가는 신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지.
토우카가 유약했다면, 지의 기운을 쉬이 받아들일 정도로 물렀다면... 아마도 토우카는 자멸을 기도했겠지. 그러나 그러지 않았어. 완성되지 못한 그대로일지언정, 유약해지진 않으리라 언제나 날을 세웠지. 그래서 기백 년의 세월을 거슬러 여태까지 살아있다.
"그래, 방울이 네 말은 틀리지 않았다. 내 하고픈 대로 있으면 되는 게지... 다만, 태생이 신인 너는 이해할 수 없을 게 있음이라. 나는 본디 인간으로 난 작자니까."
미간을 누르는 손을 부드럽게 치워내며, 카타리츠구는 옅게 웃었어. 닳고 지친 미소였지. 비범한 작자, 자신을 그나마 이해할 수 있을 비현실의 것들에게나 보여줄 미소.
"난, 신이 될 열 일곱 그 당시에 영원히 멈춰있다. 인간이 으레 해봐야할 것, 혼인, 장례, 사랑... 그런 것들을 얻지 못한 채로 반푼이에 머물러 있다, 이 말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
인간으로 났기에 투쟁하고 향상한다. 그러나 영웅으로서, 비범하게 났기에 절대로 부러지지 않는다. 주저앉지 못하고 나아갈 뿐, 멈추어 주변을 볼 수 없다. 그게 토우카야. 혀를 타고 내려올 뿐, 거기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는 신. 그 자체가 기원인 신...
"하잖은 말인즉 다른 놈에게 들으라 말하기 부끄럽다. 네놈만이 알고 있으라. 나는 인간으로 살다가 인간으로 죽고 싶다... 평생 이해 못 할 필부의 족속들이지만, 할 수 없으므로 부럽다. 그러나 내가 좇고 싶은 곳은 이미 지나왔어. 역경과 혈겁의 아수라는 전차 밑에 깔려 더 이상 살아있지 않다. 이루지 못할 꿈이야."
"그러나, 이루지 못할 꿈을 좇는 것이 영웅이늬라." -
325 코하쿠주 (v4.ghWvyD2) 2020. 10. 31. 오후 5:57:19잠시 머 하고 온 사이에 쿠우쿠우코미쿠미쿠니시테아게루드거대답해봐라주가 된 건에 대하여 🤔🤔🤔
아오챠주 어서오시게남 >:3!! -
326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5:58:14신 AU도 조만간 끝이군요... 그래서 풀었습니다... 후련...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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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6:01:35>>322 우ㅗㅇ아ㅏ아ㅏ!!!!!!!!!!!!!!!!!!!!!!!!!!!!!!(폭발사산)
반전 AU가 벌써 끝인가... 더... 더 굴려봐야... -
328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6:04:39못 풀은 떡밥 위키에 던져놓는 중...
으윽 일주일 너무짧아... -
329 시라세주 (.RSkVgA2LU) 2020. 10. 31. 오후 6:05:03노 카운트... 노 카운트...!!! 1주일만 연장해줘...!!!
내심 저 점수 올려놓고 잠깐 다른 거 하러 갔는데, 그 사이에 토우카주가 한 10만점쯤 되는 스샷 올려놓고 쉽네요 이거... 하는 레스 올리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었는데 여윽시나... -
330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6:06:25>>329 시라세주에게 제 이미지란... 어떤 느낌이길래...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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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6:07:03아무튼 다들 어서오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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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6:07:04사실 연장 여부는 캡틴이 오셔야 확정되지 않을까 싶지만... 저는 연장 일주일 뭐 해도 좋지 않나~ 싶긴 해요... 절대로 카타리츠구 굴리는 게 편해서가 아닙니다... 아무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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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시라세주 (.RSkVgA2LU) 2020. 10. 31. 오후 6:08:04>>330 고 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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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6:09:43뭔가... 토우카주는 남들 못하는 거 하고 자랑할 것 같은 이미지에요. (편견
오락실 가서 동전넣고 실속보다 주변에서 오오 잘한다!! 하는 플레이 하면서 다 깬 다음에 1등 스코어로 쿨하게 AAA 남길까 (이름) 남길까 고민할 것 같은... (편견 -
335 시라세주 (.RSkVgA2LU) 2020. 10. 31. 오후 6:10:03게임 할 때마다 별거 아니네... 하면서 킬뎃비율 5점대 훌쩍 넘겨버리고, 업적점수 아득바득 올리고 있을때 변태같은 업적조건 느긋하게 달성해버리고, 야 오늘 새로 나온 이벤트 조건 미쳤지 않냐. 하고 물어보면 어 나 그거 좀전에 끝냈는데. 하고 당연하게 대답하고. 레이드 갈 때마다 정공법 외에도 뭔 이상한 공략을 곁다리로 가져와서는 온 김에 업적 깨자고 하고... 같이 겜하다 보면 내 업적점수도 덩달아 올라가는 그런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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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6:10:42>>333-334 그것은 편견입니다... 저... 다키스트 던전도 못 깨는 찔찔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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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6:12:52다키스트 던전 많이 어려워요...?
사놓고 처박아놓는 중인데... 못하려나... -
338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6:14:30저한테는 꽤 어렵습니다... 오히려 제 취향은 로그라이크라서요, 돌죽같은 거나 좀 하는 정도지... 다크소울이나 세키로는 엄두도 못 내요... 어쩌다 그런 이미지가 생겼는지... 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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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마리아주 (oLJEw5V0Wk) 2020. 10. 31. 오후 6:15:33(흥미로움)(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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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코하쿠주 (v4.ghWvyD2) 2020. 10. 31. 오후 6:17:02>>3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죽도 킹반인 기준 어려운거 아녀 🤔...? -
341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6:17:50>>340 돌죽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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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시라세주 (.RSkVgA2LU) 2020. 10. 31. 오후 6:18:35오늘은 AU일상 돌려볼까 했는데... 피곤도 하고... 눈 좀 붙이고 오면 새벽에도 여러분이 남아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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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6:19:00아무튼 곧 휴지조각이 될 AU 사토의 독백을 보시려면 위키에 가주세요... 물론 고대 일본의 고증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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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6:20:19일상이라고...? 저도 그런 동적인 게임은 그리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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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마리아주 (oLJEw5V0Wk) 2020. 10. 31. 오후 6:24:01게임이란 통곡의 무언가. 특히 캐릭터를 움직여서 공격을 넣는 종류는 진짜 끔찍하게 못합니다.
두들게임도 고양이를 움직여서 뭐 어떻게 해야 했다면 1판에서 주거쓸 검다 -
346 카이나 - 미쿠지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6:27:44이름칸에 저장된 이름은 분명 아는 사람의 것이었으나 이런 때에 받기에도, 그리고 내용면에서도 의미심장하여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시키는 말은 착실하게 들었다. 고개를 슬쩍 기울인 채로 뒤를 돌아보었더니, 카이나는 곧 미쿠지가 과연 이런 말을 한 연유를 이해하게 되었다.
처음은 눈을 땡그랗게 뜨고선 으응? 하는 소리를 흘렸지만 그것도 잠시다. 놀람을 뒤따라 반가운 마음이 들어 곧바로 목소리를 높여서 부르려고 했으나, 마찬가지로 거리가 멀어 소리를 질러야 들릴까 하는 정도였다. 후카미츠 카이나는 목청 높이는 일에는 그다지 소질이 없는 사람이었고- 그러므로 놀란 감정이 역력한 상태 그대로 느린 박자로 척척 소년을 향해 뛰면서도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들어 저편을 보며 문자와 현실 사이를 오락가락 하는 것이었다.
[??????]
[????????????]
아니, 이럴거면 차라리 휴대폰은 내버려두고 뛰는 데 집중하는 쪽이 더 낫지 않을까. 본인의 감정 상태를 굳이 기묘한 방식으로 표출하기와, 현실의 상황에 집중하는 것 사이에서 애매하게 중도를 택했다가 결국엔 사고를 쳤다. 뛰어오던 중에 발이 걸려 한 바퀴를 구를 뻔하고서야 카이나는 얌전히 휴대폰 쪽을 포기하고 안전하게 걸어가 소년에게 인사를 건넨다. 막 눈앞에서 부끄러운 꼴을 보인 탓인지 말투가 평소보다 조금 더 얌전스러웠다.
"아, 안녕. 오랜만이지." -
347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6:28:59후카미츠...... 누구세요......(낯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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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6:29:29후카미츠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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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마리아주 (eVkhYAUZmM) 2020. 10. 31. 오후 6:36:17후카미츠 누구야...(고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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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토우카주 (U0B01W9H9E) 2020. 10. 31. 오후 6:37:43후카미츠 누구야...
사토는 그래서... 미코가 무녀를 뜻하는 말이었음에도 그게 이름인 줄 알고... 좇고 다닌다는 의미인가요...? -
351 코하쿠주 (v4.ghWvyD2) 2020. 10. 31. 오후 6:39:23>>341 돌죽 전에 해봤는데 완전 어렵던뎅 ;3... 물론 용용주가 킹반인이란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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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미쿠지 - 카이가 (Mlv0RDZlAs) 2020. 10. 31. 오후 6:40:52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서 벌어지는 모습은 하나의 희극에 가깝다. 워낙에 팔다리가 길고 시원시원하다 보니 가만히 내버려둬도 동작 하나하나가 크게 보이는데, 그런 사람이 당황하기까지 했으니 오죽할까. 손 안에서 핸드폰은 물음표를 가득 문 채 진동을 울리고 소녀는 구르듯 달려 다가오는 모습에 기어코 웃음을 터뜨린 소년이 가까이 다가온 소녀를 향해 웃음기 채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이야, 카이나! 이야, 사람이 만나려면 어떻게든 만난다더니 이런 데서 만나게 되네. 우리 얼마 만에 다시 보는 거야? 반 년? 그보다는 더 오래됐나? 나 처음엔 잘못 본 줄 알았어!"
사실은 이쪽을 향해 뛰어오는 모습을 보고서도 조금은 긴가민가하고 있기도 했다. 발이 걸려 넘어질 뻔 휘청 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하나도 변한 곳 없는 카이나구나, 할 수밖에 없었지만. 새삼스럽다는 듯 시선을 내려 소녀의 다리 근처를 살핀 소년이 고개를 들어 새카맣게 검은 눈과 눈을 마주쳤다.
"여기에는 언제 온 거야? 이사왔으면 왔다고 말이라도 해주지, 나 하나도 몰랐잖아."
괜히 토라진 척 팔짱을 껴 보이는 태도는 몹시 연극적이고, 이것만은 어렸을 때부터 하나도 변하지 않은 소년의 습관이었다. -
353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6:43:11>>350 그냥 이름이 미코...입니다...
선생님 이름이 김선생, 바리스타 이름이 김 바리스타 같은... -
354 사노이 - 사토 (FVh6MT/QIs) 2020. 10. 31. 오후 6:46:43" 으하하! 그렇다면 다행이네. 그만큼 강렬한 맛이었다는게 아닌가? "
이 사탕의 신은 강렬한 맛의 사탕을 꿈꾸고 있으니까요. 그게 꼭 괴상한 맛의 사탕이 될 필요는 없지만... 뭐 어떤가요. 목적만 이루면 된거 아니겠어요?
" 본인은 그런 비겁한 짓따위 하지 않는다네! 그래도 우동맛 정도면 일반인의 기준에선 충분히 괴악한 맛이 아니겠는가? "
그는 워낙 많은 사탕을 먹어왔다보니, 이제는 뭐가 괴악한거고 뭐가 아닌지를 구분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없음을 잘 못느낀다면 뭐든 잘 먹는단 소리니 괜찮지 않을까요?
" 그러는 자네도 놀리는 건 선수가 아니던가? 본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재미있는 자를 찾을 수 있을걸세. "
어깨를 가볍게 으쓱이며 말해봅니다. 그런 사람은 은근히 주변에 많으니까요?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런 존재야 많죠. 사탕의 신만 해도 그런 사람을 수없이 많이 만나왔구요.
" 그렇다고 이렇게 내쫓긴가? 뭐, 자네가 가라면 가기야 하겠네. "
킥킥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봅니다.
//막레로 받으셔도, 막레를 주셔도, 아니면 그냥 더 이어주셔도 좋습니다!! -
356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6:47:22답레 들고 갱신입니다! 너무 늦어버린건 아닌지...! 아무튼 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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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마리아주 (YJLPmEQv.I) 2020. 10. 31. 오후 6:47:42사노이주 어서오세요~ 아앗.. 루비는 특문이 안 먹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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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토우카주 (U0B01W9H9E) 2020. 10. 31. 오후 6:48:12>>353 아 그런 의미였군요... 어떻게 무녀 이름이 김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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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코하쿠주 (v4.ghWvyD2) 2020. 10. 31. 오후 6:48:22아니 두들겜 완전 어렵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심연 연출도 무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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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6:49:39" 뭐어... 아무리 본인이 사탕의 신이라곤 하지만, 집중이란걸 해야 할 필요가 있는 법일세. "
이번 사탕은 역작이기도 하구요. 무슨 사탕인지는, 비밀에 부치도록 합시다. 이런건 원래 미리 말하는 것 보다는 집적 먹어서 느껴보는 게 제일 재밌잖아요?
" 하, 하하하... 그렇지? 난 자네가 그리 속이 좁지 않은 신이라는걸 애저녁부터 알고 있었다네. 하하... "
애써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해보지만, 상대의 웃음소리가 그리 좋은 소리가 아니라는 것 쯤은 알고 있었습니다. 저렇게라도 말해서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기를 비는 거겠지요. 슬프게도, 그런 일은 불가능하겠지만요.
" 으아아!? 아허! 아흐아고! "
'이 정도 벌' 이라는 말에, 그냥 넘어갈 줄 알았던 마지막 희망이 산산조각나면서 눈을 꼭 감아버립니다. 벌을 받아들이겠다는 동작임과 동시에, 어떤 벌일지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버리는 일이기도 했지요. 다만 그건 눈을 감아서 없어질 것이 아니었나봅니다만.
아무튼 그는 볼을 꼬집혔습니다. 그냥 꼬집힌 것도 아니고, 굉장한 힘으로 꼬집는 것 말이지요. 덕분에 그는 잡히고 1초라는 느린 반응시간 뒤에 아프다는 말을 해보지만... 아무래도 양 볼이 잡혀있으니 발음하기가 힘든 모양이네요. 한껏 어눌해진 발음으로 항의해봅니다.
" 아즈게나! 너으 아하! " -
361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6:49:51으헤 이벤트 가챠 폭사했다...(쥬금
재갱이야... 다들 다시 안녀어어엉... -
362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6:49:59힝잉잉 테스트 해볼걸...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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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마리아주 (YJLPmEQv.I) 2020. 10. 31. 오후 6:53:02카야주 어서오세요~ 으에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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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6:53:19당신의 흑역사... 거대한 뱀이 먹어버렸다...(?
으으 수정 좀 더 존버할걸... 아냐... 어차피 더 모았어도 최애캐는 안 나왔겠지... -
365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6:54:30사노잉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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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코하쿠주 (v4.ghWvyD2) 2020. 10. 31. 오후 6:55:13뱀뱀챠 어서오시게남~ :3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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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6:55:42카야주 어서와요! 아앗 가챠 폭사라니...!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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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6:55:48가챠업계에는... 유명한 말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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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6: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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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6:56:15??? :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 기대하지 않으면 배신당할 일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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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6:56:48>>369 안!! 떴다고!!!!(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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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6: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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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6:59:20>>371 ㅎㅎㅎ... 사실나도 안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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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7:01:02아오이주 안녕하세요!
헉 에유 카야챠 예뻐! 귀여워! (야광봉) -
375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01:25>>370 (오열)
뭐 이벤트 한정 가챠라는건... 원래 확률이 낮은거니까 어쩔 수 없는거지(합리화(?
아무튼 저녁이고! 저녁이니! 슬슬 일상을 구해볼까!! 돌릴 사람 있어~? -
376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7:04:42혹시 아무도 안계시다면 여기 사노이주를 찔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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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카이나 - 미쿠지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7:08:33가까이서 마주본 얼굴은 기억 속의 익숙했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나 둘 켜져가는 가로등 조명 아래 노란빛이 더해진 머리색도, 그러면서도 여전히 무채색의 흰 빛을 띄는 저 엷은 눈도, 여전하여 어쩌면 얼굴 보지 못한 세월이 거짓말인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응, 아마 그 정도 될 거야. 미안해. 내가 그동안 바빴어서 연락할 틈이 안 났었는데… 잠깐, 너도 안 알려줬으니까 똑같잖아. 그러는 스-쨩은 언제 이사 온 거야?"
소식 없었던 시간이 꽤 길었던 것은 사실이다. 소년이 장난스럽게 말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찔리는 구석이 있어 시무룩해지다가, 생각해보니 마냥 이 쪽만 찔릴 것 아니겠다 싶어져 저 역시 토라진 척을 한다. 거짓으로도 곤란한 표정은 짓지 못하면서. 그러며 하는 짓이라곤 소심하게 검지를 천천히 뻗어서는 소년의 팔짱 낀 팔뚝을 쿡 찔러보려 하는 게 다였다.
그러고는 곧 제 다리 쪽을 향하는 시선을 느끼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빙글빙글 뒹구를 뻔하다 흐트러진 머리를 살살 넘기고 말 꺼내는 투가 꽤 자랑하는 듯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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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괜찮아. 나 낙법 배워서 '잘' 넘어지는 법 연습했거든."
사실 부주의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편이 더 정답이겠지만 그게 되었더라면 이러고 있었을까. 카이나라 해서 조심하려 노력하지 않은 게 아니다. 덜렁거리는 짓은 천성이라 차라리 안전하게 넘어지는 법을 터득하는 쪽이 더 낫겠다 판단했을 뿐이지. 극단적이라면 극단적인 짓이었지만 아무렴, 안 다쳤다니 된 것 아닐까. -
378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08:40일단은 느긋하게 기다려보고~ 아무도 없으면 사노이주를 푹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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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마리아주 (nWvxqGOBnc) 2020. 10. 31. 오후 7:09:47돌리곤 싶지만 최근이었으니 얌전히 다른 분과의 매칭을 구경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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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사노이주 (LTd9y.VBds) 2020. 10. 31. 오후 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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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코하쿠주 (v4.ghWvyD2) 2020. 10. 31. 오후 7:10:35뱀뱀챠 낙서는 귀여운데 자주 올라와서 더 좋다는거시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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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7:17:41벌써 토요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여러분들은 좋은 밤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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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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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7: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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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19:40>>382 느긋하고 나른하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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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7:20:59AU카야 귀엽다!
그냥카야보다 귀엽다! -
387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23:36켄야주의 취향은...AU카야 쪽이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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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사노이주 (LTd9y.VBds) 2020. 10. 31. 오후 7: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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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26:11메모가 아니라 인사를 먼저 했어야했는데!(?
켄야주 헬로헬로~
>>388 갸악(깨짐(? -
390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7:26:28>>382 편안하게 암것도 안하고 있어.... 최고야.....(?)
>>383 짤뭐야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미공개짤... 오마케 있죠? 이거 겜이잖아 있을거라고 믿어 믿는다구(자기최-면) -
391 미쿠주 (MaIQYJ5GxQ) 2020. 10. 31. 오후 7:26:33카이가주 답레는 저 저녁먹고 드리겠습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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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7:27:08???? 아니>??? 너무 자연스러워서 원래부터 있는 줄 알았읍니다 크읏 대닌자 KeNYa주 어서오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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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7:28:04알겠슴다 다녀와요 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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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28:07미쿠주 맛저해~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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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사토 - 사노이 (Sin//ubcAc) 2020. 10. 31. 오후 7:28:15"그런 걸 즐긴다니 이래서 악취미 소리를 듣는 거라구요."
이래서 유쾌범이란. 쭉 그를 사탕의 신이 아니라 감미의 신이라고 부르고 있긴 하지만, 그 명칭엔 수정이 필요할 거 같다. 감미가 감미로워야 감미지...
"그 정돈 알아요! 그것보다 우동맛 사탕 같은 걸 먹으면서 아무렇지 않다니 도대체 그 일반인 기준에서 얼마나 떨어진 건지..."
우동은 그릇에 담아서 면으로 먹어야지 사탕으로 먹는 게 아닌걸. 따끈한 우동은 좋지만 사탕으로 먹고 싶진 않다. 그런데 저렇게 태연하게 먹고 있으면 괜히 한 개 더 달라고 말하고 싶어지... 진 않네 역시.
"이런. 그렇게 놀리는 솜씨를 칭찬 받아도 기쁘진 않은데. 그래도 너랑 이야기한 거, 재미없진 않았으니까요."
어깨를 으쓱이는 사노이에게 역으로 어깨를 으쓱였다. 장난을 시도한 건 다 불발되고 어른같은 웃음으로 받아넘겨졌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 라며 얼른 깨물어 먹어버린 사탕 막대를 쓰레기통으로 던졌다.
"내쫓기기 싫으면 내가 따라갈까요? 허락 안 해도 할 일이 없으니 따라가 볼 거지만."
쓰레기통에 들어가지 않은 사탕 막대를 손수 주워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작게 키득였다. 또 재미있는 일이 있기를, 기대하며.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하게체 쓰는 사탕신님 귀엽고 멋져서 좋아!! -
396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7:29:51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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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마리아주 (hKw4sGuG/c) 2020. 10. 31. 오후 7:30:59다들 어서오세요~ 아 드디어 버스에서 내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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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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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코요 - 토우카 (ruiZT3vg2Y) 2020. 10. 31. 오후 7:31:37밀어내지는 손을 거둬들이며 그녀의 말에 귀기울였다. 그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어는 한곳에 멈춰 머무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카타리츠구 라는 신의 이야기를 신으로서 듣는 것이, 유일하다면 유일한 일이었다.
제자리에 못 박혀 어디로도 나아가지 못 하는 저는 그저 듣기밖에 할 수 없었기에.
"..."
책상에 팔을 얹고 그 위에 턱을 묻은 채, 토우카의 얼굴에 서린 미소를 바라보았다. 그 속에 담긴, 오랜 세월 동안 닳고 쌓였을 것들도 읽어내었다. 그러나 저는 알지 못 했다. 어째서 저리 힘들어하는지, 무엇이 그녀를 지치게 하면서도 결코 멈출 수 없게 만드는지. 영원히 모를 것이라 알면서도 묻지 않았다. 듣는 자가 의문을 입 밖으로 내어선 안 되었다. 그것은 본분을 잃는 일이며 저는 그러해선 안 되었기 때문에.
그러니 저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무지함조차 드러내지 않으며 늘상 무구한 채로.
액에 묻혀 존재가 쇠락하는 그 날까지.
"우- 카타리츠구 님의 얘기는 뭔가 어려워요오. 저한테 인간은 그저 한결같이 어렵고 알아먹기 어려운 존재들인데, 카타리츠구 님도 그렇다고 하고서 그런 인간으로 살다가 인간으로 죽고싶다니, 어-려-워-요- 우으..."
일부는 알아들었음에도 그렇지 못한 채를 하며 투덜대었다. 눈썹을 꾹 눌러 불만스런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얘기를 흘려들은 듯이 굴었다. 볼을 부풀려 볼멘소리를 해 못 알아들은 척을 하였다. 어설프게 아는 시늉을 하기에는, 저라는 존재는 너무나 작고 하잘것없었다.
"실은 저 놀리려고 일부러 어렵게 얘기하는거 아니에요? 안 그래도 견문이 좁다느니 저게 신이냐느니 그런 소리 듣는데, 카타리츠구 님까지 그러면 저 진짜, 진짜, 어... 삐질거에요?"
투덜댐 끝에 그리 장난스레 말을 내놓고 언제 그랬냐는 듯 맥없는 웃음소리를 흘렸다. 기나긴 말들을 주고받은 듯 싶으면서도, 어느새 처음으로 돌아와있는 것 마냥. -
400 사노이주 (LTd9y.VBds) 2020. 10. 31. 오후 7:32:22
-
401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7:34:50그 사이에 오신 분들이 많군요... 코요주 켄야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AU카야 매우귀여워!! -
40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37:35음~ 나는 AU도 좋고 본편도 좋아~
AU라면 카야챠가 또 혼자 다녀본다!하고 나갔다가 사노이랑 마주치거나... 뭐 그러면 되겠고...
본편이라면... 본편에서는 카야챠 어디서든 뿅뿅 나오니까...(?
아무튼 사노이주는 어느 쪽이 더 좋으신가! -
403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7:38:33앗 나도 저녁먹으러 가볼게~~~!!!!!
-
404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39:11코요요요 어서와~ 헬로헬로~
카이가주도 맛저하구 와~ -
405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7:40:54저는 그냥 카야 쪽이 더 좋습니다... 여자는 위험해야 끌리는 법이니까요...(토우카주의 취향)
-
406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7:41:33코요주 안녕하세요! 카이가주는 다녀오세요!
흠... 이럴때는 역시 다이스롤이죠! 에유도 많이 돌렸고 하니까...?
.dice 1 10000000000. = 481707993
홀 - 본편
짝 - 에유 -
407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41:50토우카주는... 그냥 카야 쪽이...취향...(메모(?
-
408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7:42:06아닛 토우카주가 다이스를 조작한건가!!!?? (아님)
암튼 본편이로군요! 선레는 다이스가 좋으신가요? -
409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43:55다이스 숫자 크기에 놀라고 결과에 한번 더 놀랐다..ㅋㅋㅋㅋㅋ 본편이군! 오랜만이다 본편! :3
좋아 그럼 선레 다이스를 굴려볼까~
.dice 1 2. = 2
1 카야
2 사노이 -
410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44:57으이... 왜지?! 내가 걸릴 줄 알았는데?!
아 아무튼 상황이나 장소는... 어어... 학교에서 마주쳐도 좋고 방과후 공원 같은 곳도 좋고... 산도 좋고(?) 어디든 좋습니다~ -
411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7:45:21저어가 선레로군요! 장소나 상황은 어떤게 좋으신가요!
-
412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7:45:38앗 말씀하셨구나! 그렇다면 다녀오겠습니다!
-
413 마리아주 (o.X4YtpcT6) 2020. 10. 31. 오후 7:46:19(관전관전중)
다녀오시는 분들은 잘 다녀오세요~ -
414 유이카 - 마리아 (K3PhI.mIj.) 2020. 10. 31. 오후 7:46:33"덕분에 지켜보고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지. 그 사이에 나를 끼우려 하는 건 싫지만."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재밌다. 그래서 함께 하는 것도 재밌을 줄 알았다. 하지만 완전히 별개의 일이었다. 혼자 있으면 어느 틈엔가 다가와 시끄럽게 떠드는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적당히 받아주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끝나버린다.
"왜?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은 마음에 들었다. 손목 위에 올려주겠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을 만큼. 한데 어째선지 조금 언짢은 말투다. 기껏 골라줬는데 도로 제게 주겠다고 하니. 아무래도 시계 자체가 별로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모양이다. 애초에 누구에게 줄 것이냐 묻지 않은 게 잘못인 것도 모르고.
"나 이거 알아. 젤리, 라고 부르는 거야. 그렇지?"
불만스러운 목소리가 금세 밝은 톤으로 바뀌었다. 여러 디저트 중 딱 하나만 골라낸 이유는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조명 빛을 받아 홀로 노랗게 빛나길래. 가느다란 손가락을 뻗어 젤리를 꾹 눌렀다. 건드릴 때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이 퍽 재미있다. -
415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47:40유이카주 어서와~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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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7:48:50UE카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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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후 7:49:22다들 안녕.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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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유타카주 (uFii7phLIk) 2020. 10. 31. 오후 7:50:55출석합니다~!!! 이번 주말...화요일까진 접속이 뜸할 거 같네여...다흐흑 여러분은 좋은 주말 되십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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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7:51:30유타카주 어서와~ 아이고 많이 바쁘구만... :3 힘내구 유타카주도 좋은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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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7:52:08유타카주 안녕하세요. 근데 바로 가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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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마리아-유이카 (o.X4YtpcT6) 2020. 10. 31. 오후 7:53:25-지켜보기만 할 수 있지만, 나는 끼어들었지.
만용자가 되리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었군. 이라고 생각하면서 잠깐 숨겨주는 것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이라는 말을 합니다. 하긴. 어둠이니까. 눈을 흐리는 것일까. 아니면 그림자 속트로 가라앉혀버린다거나(유이카를 말이다. 인간을 가라앉히면 해 끼치는 것으로 착각당할 수 있지 않은가)
-아니. 시계 자체는 마음에 든다.
-그러나 이 시계를 나이든 노인에게 쥐여준다면 어울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것도 잘 소화해내는 이가 없는 건 아니나. 그는 그렇지 않으니. 라고 천천히 설명하려 합니다. 언짢은 말투를 하고 있지만 그것에 개의치는 않나 봅니다.
-언짢은 말투인 걸 보니. 무척 마음에 들었나?
넌지시 물으며 젤리라고 부르는 거냐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고급이니만큼 생과일을 사용하고 주의 깊게 여러 젤리 원료를 섞어 여러 질감을 냈다는 부가설명이 붙습니다. 먹어도 상관없겠지. 라고 생각하며 마리아는 디저트 중에서 얇은 사탕막이 돔처럼 씌워진 솜사탕 같은 것을 포크로 톡 건드려 깨뜨리려 합니다. -
422 유타카주 (uFii7phLIk) 2020. 10. 31. 오후 7:53:26>>420 다흐흑...원래 바로 가려4ㅗ 했는데 설탕주가 이렇게 물어보시면 대답을 하고 가야하잖아여..!.!!! ㅋ ㅋㅋ ㅋㅋ ㅋ ㅋ그...그렇습니다 ㅠㅠㅠㅠㅠ 주말이지만 햄보칼수없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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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마리아-유이카 (o.X4YtpcT6) 2020. 10. 31. 오후 7:54:01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유타카쟝이랑도 돌려보고 싶었는데엣..!(아쉬움) -
424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후 7:54:38유타카주 어서오구 잘 가~ 많이 바빠 보이는데 힘내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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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후 7:55:17헉 마랴주 답레 엄청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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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코요 - 사노이 (ruiZT3vg2Y) 2020. 10. 31. 오후 7:58:45곧 다가올 미지의 상황에 대한 공포 때문인지, 눈을 감는 모습을 보고 벌을 좀 약하게 해줄까 하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봐주려면 진작 봐줬겠지. 그렇게 희고 가는 손가락이 그의 볼을 잡고 당기기 시작하자마자 우는 소리가 어눌하게 들려왔다.
"에헤헤. 아메쿠레 님이 뭐라고 하는지 저 하-나도 모르겠는데요오? 정말로- 뭐라고 하는지이- 하나도- 모르겠다아-"
말끝이 늘어날 때마다 손가락에 들어가는 힘도 늘어가고, 그만큼 잡힌 볼이 혹사당하는 것도 당연했다. 절대 기분 탓일 수가 없었다. 제 있는 힘 없는 힘 다 끌어모아 소중한 낮잠을 방해받은 보복을 확실하게 그의 두 볼에 새겨주었다. 마무리는 역시 잔뜩 당긴 채로 툭 놓아버렸다. 그게 제일 아프댔으니까.
"자, 벌 끝. 이번은 이걸로 봐드릴게요. 뭐어, 따지고보면 먼저 와있던 건 아메쿠레 님이니까, 그 뒤에 온 제가 방해받았다고 화낼 주제는 못 되겠지만요?"
이미 실컷 벌이랍시고 그의 볼을 당겨놓고 하기에는 너무나 천연덕스러운 말이 아닐 수 없었겠으나, 그걸 지적한다면 친히 다시 손을 들 의향이 있었다. 그런 기색을 여과없이 뿜어내며 그가 한 손에 들고있던 사탕을 힐끔 보았다.
"그리고 말예요. 본분이 본분인만큼 애들한테 사탕 주는 건 좋지만, 불만은 덜 나오게 하란 말이에요. 그 괴랄한 사탕 맛에 투덜대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니까- 저 이 학교에서 떠도는 어지간한 불평불만은 거의 느끼게 되버리니까요. 그러니까, 아시겠죠, 아메쿠레오노레 님?"
아까만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은 쎄-한 분위기를 풍기며 말하고, 남은 시간이나마 자기 위해 제가 만들어놓은 잠자리로 몸을 돌렸다. -
427 코요주 (ruiZT3vg2Y) 2020. 10. 31. 오후 8:00:24으에에 답레 다썼다
다들 좋은 저녁. 안녕안녕이야. -
428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8:00:57코요요요 안녕안녕~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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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마리아-유이카 (o.X4YtpcT6) 2020. 10. 31. 오후 8:04:51코요주도 어서와요~ 으어으어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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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8:07:13>>384 늦었지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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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유이카 - 마리아 (K3PhI.mIj.) 2020. 10. 31. 오후 8:14:56"즐거워?"
귀찮아 보이는 일까지 모두 떠맡은 것으로 보아 그러지 않을까 하는 예상은 간다. 그런데도 굳이 물어보았다. 저와 다른 마음가짐을 잘 이해할 수 없어서.
"정말? 고마워라. 다 싫어진다면 마리아를 찾아가도록 할게."
숨겨주겠다는 말에 반색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만큼 곤란했던 걸까. 동시에 눈을 굴려 시계를 보았다. 그러다 얼마 안 가 그만두었다. 제가 모르는 인간의 선물을 골라주기엔 정보가 모자라서. 주는 사람이 알아서 고르겠지.
"응, 예쁘잖아. 나는 예쁜 거라면 다 좋아."
확 표정이 풀렸다. 역시 제 안목이 틀렸을 리 없다. 열심히 가지고 놀던 젤리를 입에 넣었다. 새콤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자 절로 미간이 찌푸려진다. 예상외로 신맛이 강하다. 제대로 씹지도 않은 덩어리를 그대로 삼켜버렸다.
/잠깐 자리 비울게. 아마 다음 답레는 9시 넘어서 X0 -
432 마리아-유이카 (o.X4YtpcT6) 2020. 10. 31. 오후 8:23:17-글쎄.. 즐겁다. 라는 것보다는 마치..
원석을 깎아내서 보석을 만드는 것에 가까울 것 같군.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별볼일 없게 되나. 하나 건져낸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라는 말을 합니다. 수많은 만용자와 수많은 겁에 매몰된 이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사람은 참으로 빛나곤 하더군.
-그래. 찾아오면 숨겨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호적은 스스로 처리해야 하는 법.
내가 처리해줄 수 있는 건 그저 숨어드는 것 뿐이므로. 저택의 방 하나도 줄 순 있겠군. 이라는 농담을 합니다. 그리고는 그 인간에게 어울릴 만한 시계를 찾아내서 선물포장을 해달라고 할 것 같네요. 그리고는 예쁜 건 다 좋다는 것을 들으며 예쁘다...인가. 라는 혼잣말을 하고는
-그럼 차 보겠나?
라고 물으며 그 시계를 유이카의 손목에 채워볼까? 라고 물어보네요. 허락한다면 손목에 시계를 직원이 조심스럽게 들어 채워줄 겁니다. 새콤한 젤리를 입에 넣은 유이카에게 직원이 달콤한 뭔가를 접시에 담아 건네줄 것 같네요. 같이 먹으면 중화되려나?
//다녀오세요 유이카주~ -
433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8:23:31유이카주 다녀와~
-
434 사노이 - Spider SA (FVh6MT/QIs) 2020. 10. 31. 오후 8:24:27요새들어 느낀게 있는데요... 편하네요. 응. 왠지는 잘 몰라도 엄청 편해진 느낌이에요. 뭐가 편하다는건지도, 어떤 식으로 편해졌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냥, 느낌이 그래요. 편해졌어요.
아침부터 굉장히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늦지 않게 일어나 빠르게 씻고 식사를 하고. 적당한 시간에 출발해서 적당한 시간에 도착했죠. 오늘은 뭔가 느낌이 좋은 날이에요. 최근들어 편해진 느낌을 받는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아무튼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점심시간. 오늘도 빵을 탈환하기 위해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선생님이 교실 문을 채 나서기도 전에 문을 벌컥 열고 냅다 열려있는 창문으로 돌진합니다. 이렇게 나가버리면 당연히 선생님은 복도로 나왔을때 아무도 없으니 '발이 빠르네~' 정도로 생각하실테고, 저는 걸릴 일이 없지요.
탓, 하는 짧막한 소리와 함께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진 저는, 오늘 몸이 가볍다는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공중에서 한바퀴 휘릭 돌며 바닥에 착지합니다. 컨디션 최고, 기분 최고. 오늘만큼 좋은 날이 또 있을까요?
착지 후 매점으로 돌진. 그리고 오늘은 배가 그리 고프지 않으니 하나만 먹고서 다시 터덜터덜 교실로 돌아옵니다. 근데... 이렇게 몸이 가벼운데, 그냥 계단으로만 가기엔 좀 그렇잖아요?
생각을 마치자마자 바로 앞에 보이는 학교라는 큰 건물을 목이 빠져라 올려다봅니다. 심호흡을 한번 한 후, 결심이 섰는지 번뜩이는 눈과 함께 시작한 일은...
벽을 타고 올라가는 일 이었습니다.
" ....어라? "
다 올라왔다고 생각하여 정신을 차려보니, 2층에 도착한 모양이네요. 근처에서 지나가던 학생들이 놀라 다른 곳으로 도망가버립니다. 그리고 창문의 바로 근처에 있던 익숙한 얼굴에게, 창문 밖에서 상체만 창틀에 걸친 채로 웃으며 인사합니다.
" 안녕~ "
일단 들어오고 말하지? -
435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8:24:40저주파 마사지기를 쓸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근육이 멋대로 움찔거릴 때마다 기계에 농락당하는 기분이야...(?
뭔가 분하지만 시원해... 큭... 같은 느낌 :3 -
436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8:24:45으어억 생각하다가 늦어버렸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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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마리아-유이카 (o.X4YtpcT6) 2020. 10. 31. 오후 8:25:49시원하려나요.. 시원시원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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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미쿠지 - 카이가 (MaIQYJ5GxQ) 2020. 10. 31. 오후 8:31:30"뭐야, 그걸 배웠어? 이제 넘어짐 마스터 KAINA?"
팔뚝을 소심하게 쿡 찌르고 가는 손가락에 간지러워! 하며 몸을 움츠린 소년이 묘하게 자랑 섞인 목소리를 듣고는 깔깔 웃었다. 그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덜렁이인 건지 팔다리가 길어서 간수가 힘든 건지 여기저기 부딪히고 넘어지고 하는 것은 여전했으니 낙법이라도 배워서 잘 넘어지게 됐다면 그것은 또 다행이지만.
"나도 대강 그 정도... 5월쯤에 이사왔어, 저-쪽에 저 오래된 집."
가볍게 고갯짓만으로 집이 있는 방향을 가리켜 보인 소년이 문득 떠올랐다는 듯 물었다. 집, 이라고 하자면... 이 소녀는 저번의 큰 태풍 이후로 떠돌아다니는 신세였다고 했다.
"바빴던 건 피차 마찬가지니까 누구 잘못은 없는 걸로 치고. ...그러면 이제 쭉 이사온 거야?"
소년도 고등학교가 끝나면 도쿄로 올라갈 예정이니 떠돌이 신세라면 신세겠지만, 가능하면 소녀는 정착지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본심이었다. 큰 바람과 수해는 신들의 업이니... 따지자면 카이나는 소년이 가끔 얼굴 보고 접대하는 신들에게 피해를 입은 거나 다름없으니까. 바다의 난신은 소년이 직접 모시는 신도 아닐 뿐더러 실질적으로는 관계가 없는 일이었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그렇게만 돌아가지는 않는 일이었다. -
439 사노이 - 코요 (FVh6MT/QIs) 2020. 10. 31. 오후 8:31:54그가 뭐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계속 볼을 꼬집어오는 그녀에게,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말랑말랑한 볼이 그녀의 말랑말랑한 손의 의하여 말랑말랑 형벌(?)을 받고 있다지만, 여기서 더 항의해봤자 강도만 더 세질 뿐. 더 나아질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볼이 붙잡힌 채로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그녀는 드디어 놓아줄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다만 놓는것도 쭈욱 당겨서 그대로 툭 놓아버리는, 제일 아픈 방법으로요. 볼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자마자 '아야!' 라며 짧게 신음했지만, 신경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 자네..... 너무하네........ "
무언가 말을 하려다가 그녀가 '항의하면 네 볼은 당고처럼 떨어지게 될 것이다' 라는 아우라를 뿜어내자(아마쿠레님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너무하다' 라는 말로 모든 항의를 일축해내고서 추욱 쳐집니다.
" 그으치만... 이게 본인의 일인걸 어떡하겠나? 사람들은 점점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데 본인이 생각해낼 줄 아는 맛은 이런 맛들 뿐이니... 아, 그런 의미에서 방금 만든 역작을 한번 먹어보겠나? "
이런저런 핑계들을 대며 어떻게 빠져나갈까 궁리나 하다가, 방금까지 열심히 집중해서 만든 사탕을 그녀에게 내밀어봅니다.
" 뭐어... 다음부턴, 노력해보겠네. 일반적인 맛들을 만드는건 재미 없지만 말일세, "
투덜투덜. 아무래도 진짜 목적은 그거였나보군요. 자기가 재밌으려고... -
440 츠바사주 (gx8ETJA0ro) 2020. 10. 31. 오후 8:31:57에유 희망이... 나래랑 색조합 바꿔먹어서 적발금안일 것.... 겁나 어색한데......?????
리갱합니다 야호~~~ -
441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8:32:24미쿠주 츱사주 어서와~
-
442 마리아-유이카 (o.X4YtpcT6) 2020. 10. 31. 오후 8:33:58미쿠주랑 츠바사주 어서오세요~
아. 뭔가 공포 연출이라면 프 모 시리즈의 디 모 최종보스의 자기 딸(?) 찾을까 하고 온 거 연출 괜찮을 느낌..(?) -
443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8:35:44미쿠주 츱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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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츠바사주 (gx8ETJA0ro) 2020. 10. 31. 오후 8:36:18차마 꼼꼼히 병행할 기력은 못돼서 자꾸만 눈팅만 하게 되네욥....<:3
모두 안녕~~~~~~ -
445 카야-사노이 (l/1sQecAjo) 2020. 10. 31. 오후 8:43:24창문 밖에서 상체만 창틀에 걸친 사람이 말을 건다. 무슨 학교괴담에나 나올 법한 모습에 주변 학생들 몇몇은 ‘히이-!’같은 소리를 뱉으며 도망치기 바빴다. 상식을 벗어나는 존재란 공포와 두려움을 주기 마련, 그러나 그러한 존재에 가까운, 아니, 애초에 그러한 존재에 속하는 카야는 아주 약간의 놀라움과 감탄을 느끼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했기에- 살짝 크게 뜬 눈을 다시 반쯤 감으며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나타나는구나. 후후, 실로 유쾌하구나. 과연, 나의 신도로다!”
힐끗, 도망가는 자들을 보다가 다시 창문으로 시선을 돌린다. 뭐어, 거의 다 도망가고 없으니 신도라는 말을 꺼내도 괜찮은게야. 아마. 어쨌든 평범한 학생이 할 짓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기행을 하고 있는, 창문에 상체만 걸친 사노이를 보며 카야는 손수 앞자리를 가리키며 권했다.
“그래도 일단 들어오는 게 어떻겠는가? 자아, 지금 비어 있으니 여기 잠시 앉아도 좋다네.”
그렇게 말하는 카야의 앞, 책상에는 깔끔하게 비워진 도시락이 놓여 있었다. 이미 다 먹은 후 정리를 하다가 사노이와 마주쳤던 것이었다. 빈 도시락 통을 깔끔하게 정리해 가방에 넣고, 또 다시 무언가를 가방에서 꺼내어 책상 위에 올려둔다.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잘한 과자들이 카야의 책상 위를 구른다.
“그대, 밥은 잘 챙겨 먹은겐가? 나는 마침 식사가 끝난 참이어서 말이네. 이런 거라도 괜찮다면 하나 먹지 않겠는가? 디저트인 셈이지!”
/본편 카야... 낯설다...(? -
446 코요주 (ruiZT3vg2Y) 2020. 10. 31. 오후 8:43:28다들 어서오앙. 저녁들 먹었냐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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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마리아주 (o.X4YtpcT6) 2020. 10. 31. 오후 8:43:47집에 가야징...
나 집 가면..멀티를 구해볼거야(플래그)(?) -
448 마리아주 (o.X4YtpcT6) 2020. 10. 31. 오후 8:44:22다들 반가워요! 저녁.. 카레를 먹었는데 코로케 까슬까슬에 입천장이 좀 까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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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츠바사주 (gx8ETJA0ro) 2020. 10. 31. 오후 8:46:33본편 카야...오랜만이다(?) 아니 근데 낯설어져 버린거냐구(왈칵(?
저녁은 캐럿빠따 먹었습죠>:3 -
450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8:48:26저녁 이제 준비중~ 오늘 저녁은 고기다 고기! 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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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8:49:38누와ㅏㅏㅏㅏㅏㅏㅏㅏ!!!!!!!!!!!!!!!!!!!!!!!!!!!!!!!!!!!!!!! 일상을 구한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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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8:49:47>>449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어... 후모토누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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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츠바사주 (gx8ETJA0ro) 2020. 10. 31. 오후 8:50:31고기라니 부러운 거시야:3c
아오주 어서와~~~ 일상..당장은 일댠 무리일 거 같네<:3....(개슬픔 -
454 츠바사주 (gx8ETJA0ro) 2020. 10. 31. 오후 8:52:53>>452 그래도 돌린 일상 갯수가 천지차이니까 곧 익숙해질 거야...아마...?(대체
사사실 나도 망나니 태양신 마지막 일상이 무려 하나비마츠리라서.....남말할 처지는 아닐 거 같지만:D...(...) -
455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8:53:32오우 아오이주 헬로헬로~
일상... 오랜만에 멀티에 도전을 해볼까...!(? -
456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8:54:28무리라면 어쩔 수 없다!!!!!!!!!!!!!!
멀티라... 나는 좋지만 카야주가 부담된다면 어쩔 수 없어!!!!!!!!!!!!!!!!!!!!!!!!!!!!!!!!!!! -
457 마리아주 (rtEZTr4uJU) 2020. 10. 31. 오후 8:56:34>>451 아앗... 일상..! 집 도착해서 씻고 나서도 없으시다면 저랑..?(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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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8: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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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8:58:08>>457 그렇다면 좋아!!!!!!!!!!!!!!!! 느긋하게 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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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8:58:18앗 마리아주가 있구나! 그렇담 나는 물러서도록하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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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9:05:33후후후, 늦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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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9:06:39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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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사노이 - 카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9:13:06" 상상도 못할 정도인가? 2층이면 다들 시도해볼만 하지 않아? "
아직 몸을 걸치고 있는 상태 그대로 고개를 돌려 아래를 바라봅니다. 다소 높기야 하지만, 2층 정도면 무방비로 떨어져도 크게 다치지는 않으니까요? 키득키득 웃고는 야시오가 앞자리를 가리키자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교실 안으로 들입니다.
" 그렇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지. 실례할게요? "
몸을 교실로 들이며 자리를 잡는 동안, 야시오는 다 먹은 도시락을 치우고서 무언가를 책상에 꺼냅니다. 자리에 앉아 확인하니 과자들이네요.
" 밥? 언제나 그랬듯이 매점에서 빵으로 때웠지 뭐. 아무튼 잘 먹을게. "
가볍게 '잘 먹겠습니다' 라고 인사하고서 주머니를 뒤적거려 무언가를 꺼냅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그 이상한 맛들이 담긴 사탕 몇 개네요.
" 나는 보탤만한게 이거밖에 없지만... "
미안하다는 눈치로 그 몇개라도 일단 책상에 올려놓습니다. 야시오가 그걸 좋아할지 어떨지는...
" 오늘은 어쩐지 컨디션이 좋단 말이야. 넌 어때? 좋은 하루야? " -
464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9:13:51※시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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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사노이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9:14:04아오이주 케냐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
오늘은 불태울거야... 새벽반에도 참가해서 아주 그냥 하얗게 불태울거야... (플래그) -
466 토우카 - 코요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9:18:37토우카는 짐짓 모르는 체 하는 코요를 보았어. 그리고는 웃음을 터트렸지. 으핫핫핫, 하고 호탕하게 터지는 웃음소리는 전혀 불쾌해보이지 않았어. 미물을 하잖아 하는 마음도 느껴지지 않았고. 굳이 짚자면, 아마도 애틋함이 있었겠지.
"내 필부와 혼인하여 딸을 낳았더라면 필시 너처럼 참하고 앙큼한 것으로 자랐겠지."
애초에 그깟 것들과 혼인할 팔자도 아니었다만은, 늙은 신은 그렇게 마주 능청을 떨었어. 이야기 값으로 받은 쿠키는 이미 값을 충분히 치러, 더 이상 이야기를 풀어줄 수는 없던 거야. 게다가 말했듯, 이것은 다른 이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말. 코요가 과묵한 액받이의 신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으니까.
"어쩌겠느냐, 작고 어린 신은 원체 그런 법이다. 나도 신이 갓 되었을 때에는 아주 천둥벌거숭이가 따로 없었으니, 너는 너무 부끄러워 말라."
하고는, 투덜대는 코요의 정수리를 손 끝으로 툭툭 건드렸어. 쓰다듬을 만큼 다정한 신은 아니었으니, 그 대신이라고 할 수 있었지. 토우카는 그런 코요를 보고 픽 웃었다가, 코요가 비운 캔을 다시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어. 눈 나쁜 신이 던진 것 치고는 아주 잘 들어가는 게 아니겠니.
그리고는 자기 보따리에 손을 넣어 이리저리 무언갈 찾다가, 무언가를 꺼내는 거야. 그건 물양갱이었어, 토우카가 이전에 끽차점에서 먹었던 것과 똑 닮은 것을 꺼냈지. 이야기가 녹아든 공기는 그 자체로 토우카의 관할, 비현실적인 생산도 이상할 게 아니야. 그걸 코요 앞에 내밀었어.
"나 너 방울이의 무식함을 눈감아주었으니, 너도 이것 먹고 내 야망에 대해 함부로 발설하지 말라. 알겠느뇨?"
액받이의 신이라 말하지 않을 것임은 이미 알고 있었고, 또 부끄러워말라고 두둔해주었는데도. 토우카는 굳이 무식함이라고 밉게 말하며 이죽였어. 그것은 늙은이의 심술보였지, 그러면서도 물양갱을 내미는 호의가 있었어. 그냥 먹으라고 말해도 충분할텐데. 낯간지러운 모양인지. -
467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9:19:00저랑 일상해도 괜찮고 일상 구한다 하시는 분 계시면 별이 달린 동안은 편하게 찔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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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마리아주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9:19:32앗. 저는 없으면인걸요! 혹시 하고싶으신 분 있으면 쿨하게 양보 가능합니다!
으으.. 왜 화장지워주는 기계는 없는 걸까요.. 엄청 간단한 화장만 하는데도 귀찮아... 다들 반가워요! -
469 마리아주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9:23:02아무튼.. 아오이주가 원하신다면 저는 이제 일상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설정(본편이냐 에유냐)이나 원하시는 상황설정(본편이면 어떤 상황. 에유라면 어떤 상황)이 있다면 말해주시면 좋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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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9:23:34마리아주 집 도착하셨나요? 어서와요.
부모님이 친구한테 팔뚝 길이만 한 가래떡을 36개를 받아오셨어요... 이게 뭐야... -
471 사노이주 (LTd9y.VBds) 2020. 10. 31. 오후 9:25:08마리아주 수고하셨어요!!
>>470 읭? 가래떡 36개...? 꿀이 많이 필요하겠군요...! (아님) -
472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9:25:44그렇다면...
.dice 1 2. = 2
1. AU
2. 본편
설정은 이거부터 굴리고 결정하자!!! -
473 마리아주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9:25:55다들 반가워요~ 가래떡 36개...
꿀이랑 간장이랑.. 김이 있으면 순삭당하겠지(?) -
474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9:26:23가래떡 많지않나요?!
-
475 카야-사노이 (l/1sQecAjo) 2020. 10. 31. 오후 9:27:16“보통 인간들은 문으로 출입하지 않느냐. 상식…이라고 하지? 그리고 본래 창문을 통해 넘어오는 것은 인간이 아닌 것들이 더 많으니 말이다. 어쩌면 상식 운운하기 이전에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느낀 걸지도 모른다네.”
정말로 학교괴담에 나올 법한 말을 하고는 가볍게 미소를 짓는다. 하필이면 그냥 인간도 아니고 정체를 숨기고 있는 신이 그런 말을 하니, 그 정체를 아는 자가 들으면 꽤 그럴싸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쨌든 사노이는 흔쾌히 안으로 들어섰고, 카야는 다시금 책상에 놓은 과자들을 가리키며 권하는 손짓을 해보였다. 저번에 먹고 큰일을 겪었던 그 사탕’들’이 과자 옆에 놓인 것을 보고 그 손짓이 우뚝 멈추기는 했지만.
“…이, 이, 이 사탕을 또 가져온 것이냐…? 으음, 저번엔 마늘, 틀림없이 마늘 맛이었다만… 이번엔 또 무슨 맛들인지…”
어째서 미안하다는 눈치로 올려두는게냐! 그렇게 말하고 싶다는 게 역력한 눈으로 사노이를 보다가, 컨디션이 좋다는 말에 살짝 고개를 갸웃한다. 컨디션이… 확실히 좋아 보이기는 한다. 2층 높이를 창문을 통해 들어올 정도니 컨디션이 좋긴 좋은가 보군.
“음, 확실히 그렇게 보이는구나. 나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다만… 음, 아니구나! 달라진 게 하나 있다네. 후후후. 드디어 아오를 이길 수 있게 준비를 시작했다네. 이제사 한 걸음 뿐이지만, 그래도 이대로만 가면 제법 순조롭게 이길 수 있을 것 같구나! 후후후!”
도야~라는 말이 절로 양 옆에 둥둥 떠다니는 듯한 얼굴로 말하고는, 조심스럽게 사탕 쪽으로 손을 뻗는다. 아니, 그, 저번을 생각하면 조금 두렵지만 말이네? 역시 물음표가 그려진 것은 궁금하지 않은가? 어쩔 수 없는거라네? 그렇게 하나를 집어 들고 포장을 까서… 낼름 입 안으로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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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9:27:17본편인가!!! 설정은... 음... 마리아주는 뭐원하는 상황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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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9:28:15마리아주 집에 도착했군! 어서와~
그리고 가래떡 많아...! 살짝 구워서 꿀에 찍어 먹고... 김에 싸서 간장 찍어먹으면 순삭이겠지만... -
478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9:29:01쓰고나서 깨달았는데 AU 후유증으로 아오 녀석이라고 해야하는 걸 그냥 아오라고 해버렸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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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마리아주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9:30:21본편이라...
1. 반에서 어쩌다 2인1조 과제를 해야 하는데 제비뽑기로 같은 팀이 되어버린 두 사람.
1-1. 방과후에 학교 교실에서 의논
1-2. 집에서 수행해야 하는데 아오챠의 방을 보여줄 수 업다! 마리아네 집으로 가자. or 괜찮다. 아오챠의 집으로!
2. 게임이나 뭐 그런 걸 사다달라는 부탁에 쇼핑몰에 간 마리아. 실행용 보관용 보관용 예비용 등등으로 4개 이상을 사버려 아오챠가 실패해버리고.. 그리고 4개나 든 이를 보고 제발 팔아달라는. 혹은 반대로 마리아가 팔아줄 수 있냐는 부탁을
3. 주소지가 삐끗하여 마리아(아오이)의 택배가 아오이(마리아)의 집으로 오배송된 것! 마리아(아오이)는 아오이(마리아)의 주소를 받고는 그 장소로 가서 만나게 되는데...
정도가 떠오르네요!
일단 같은 반이니만큼 얼굴이나 이름은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
480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9:34:26어느쪽이든 개쩌는 것 같아서 고르기 어려운걸... 그렇다면 여기서는 무난하게 1번은 어떨까? 아오이의 성격상... 2번이나 3번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부탁할 수 있을리가 없으니 어느정도 강제성을 주는 편이...
>>478 (흐뭇) -
481 마리아주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9:37:121번이 괜찮다면.. 1-1인가여 1-2인가여?(방글방글)
선레도 다이스로...
.dice 1 2. = 2
1. 아오이주
2. 마리아주 -
482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9:38:23그렇다면 방과후 의논>집으로 넘어가는 건 어떨까? 이래서는 안된다!!! 너무 길어진다!!! 하다가 둘 중에 한명이 그러면 누구 집에 가서 결정해보는건 어떠냐고 한다던가...
-
483 마리아주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9:40:11오. 그거 괜찮겠네요. 그러면 학교로 선레 써올게요. 좀 기다려 주세요~
-
484 사노이 - 카야 (FVh6MT/QIs) 2020. 10. 31. 오후 9:40:51" 어... 그거, 직접 말하니까 뭔가 납득이 가는걸. 보통이었으면 그냥 웃고 넘겼을 텐데... "
그건 그렇고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무슨 귀신이라도 된 것 같잖아...? 라며 덧붙이고는 이내 피식 웃습니다. 제3자가 보면 그럴 수도 있겠는걸요. 다른 사람들은 제가 창문으로 뛰어내리는 장면을 거의 못봤을 테니까요. 제 앞에 있는 야시오도 마찬가지구요.
" 아하하, 저번에 꽤나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말이야. "
전혀 그런 눈치는 없었지만 그런걸로 치며 그냥 허허롭게 웃어보입니다. 생각해보면 이 사탕을 먹고 큰 리액션을 보인 TOP3 안에 드는게 야시오였던가요? TOP1은 누가뭐라해도 사토였지만요.
" 이길 수 있는 준비? "
과자에 손을 올리다가 아오를 이긴다는 말에 무슨 소린가 하여 고개를 기울여봅니다. 그러고보면 둘은 사이좋은 자매였지요. 그런 자매답게 서로 이런저런 경쟁을 한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저같은 외동에게는 생소한 이야기지요.
" 무슨 대결을 하길래 이길 준비까지 하는거야? "
멈추었던 손을 다시 움직여 과자를 입 안에 쏙 집어넣습니다.
.dice 1 3. = 1
1. 메뚜기 튀김맛
2. 간장치킨맛
3. 선지맛 -
485 카이나 - 미쿠지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9:40:54"사실 예전 학교에서 유도 조금 배웠어."
학원이나 도장에 다닌 건 아니고, 부활동으로 조금. 그렇게 말하며 '조금'을 표현하듯 쿡 찔렀던 손가락을 살짝 들어보인다. 그것도 이사 준비를 하느라 기본밖에 배우지 못했지만 처음부터 구르는 법 배우려 들어간 것이니 이 정도만 해도 충분했다. 보통은 그 반대로 무술 배우러 갔다가 낙법 배우기가 지겨워서 나가떨어진다는데, 어쩐지 주객이 전도된 것 같지만 본인은 만족하고 있다니 된 걸까. 주변 살피는 데 건성인 것은 어릴 적부터 고질병처럼 붙은 습관이었으니 별 수 없다.
"나는 학기 초에 맞춰서 왔어. 그게 편하기도 하고, 어떻게 때를 잘 맞추기도 했네."
5월이라면 정말로 여기에 오고서도 얼마 되지 않았다. 막 입학하고선 적응하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을 테고, 학년도 다른데다 시험이나 기타 일정으로 바쁘게 보내고 나면 곧바로 방학이었으니 학교에서 못 봤을 만도 하지. 잘못 따지기는 그만두기로 하고 소년이 고갯짓하는 방향을 따라서 머리를 움직인다. 시야가 높으니 그럴 필요도 없으면서 고개를 쭉 빼는 짓은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
"아마도. 나중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졸업까지는 여기서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가미아리고도 꽤 괜찮은 학교고……, 이 동네도 마음에 들어서 그건 좋더라."
카이나는 말하고선 조용히 입꼬리를 휘었다. 헤실거린단 표현이 어울리는 미소다. 별달리 우스운 일도 없으면서 속없이 잘도 웃는다. -
486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9:41:08목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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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9:41:54내일은 한가하게 일상 완전 많이 돌리려고 했는데 일정이 생겨버렸습니다.......... 젠장...~~~~~~~~~!!!~!~!!!!!
모두 다시 안녕앙ㄴ녕~~!~!!!! -
488 사노이주 (LTd9y.VBds) 2020. 10. 31. 오후 9:42:11카이'나'주 어서와요! (못됨)
>>486 ㅋㅋㅋㅋㅋㅋ어, 어서 콜라를...! -
489 사노이주 (LTd9y.VBds) 2020. 10. 31. 오후 9:43:33아니 근데 이제 봤는데 메뚜기 튀김 맛이네...? 🤔
그래도 맛은 있으니... (?) -
490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9:44:10카이가주 어서와~
어... 메뚜기 튀김 맛...이면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잖아...? -
491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9:44:48카이나는 약간 본인은 안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객관적으로 어리버리 망충이라는 컨셉입니다... 이게 어필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486 사토주가 ☆달린 상큼한 닉으로 죽어가고 있어.... 이것이 "현대미술"?(죄송합니다) -
49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9:46:05ㅋㅋㅋ...사토주... 어서 탄산음료를...!!!
-
493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9:46:06메뚜기 튀김 맛....? 맛있는데....? 🤔
>>488 에잇 사탕내놔노이주도 안녕! -
494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9:46:16카이가주 어서와!!!!!!!!!!!!!!!!!!!!
메뚜기튀김맛... -
495 마리아-아오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9:47:44어떤 수업이든 과제가 없는 수업은 드뭅니다. 예를 들자면 수학의 과제는 문제집을 풀어오는 것이라던가 국어의 과제는 여러 시를 조사 후 시를 써온다거나.. 그리고 지금 이 과목의 과제는....
"2인 1조로 주제를 정해서 조사해서 보고서 써오기란다."
선생님이 말하자 웅성거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조별과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조원의 능력이 시너지가 나야 하는 것인데.. 현실은 반대로잖아요? 그나마 2인 1조인 터라 2인이 특별히 잘 하지 않는 이상 1인만으로도 결과물은 나오겠지만... 주제는 여러가지였고..(예를 들자면 일본인의 신토와 불교의 혼합으로 인한 사회적 양상, 고전 시문과 소설을 선택 분석 후 소설 써보기, 일본 버블 시기와 현재의 괴리감에 대한 사회문제현상, 제시된 식물의 성장일지를 쓰시오 등)(물론 진짜 주제일 수도 있고 그냥 예시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원은 제비뽑기로 뽑힌다고 합니다.
"누가 뽑혔으려나."
같은 번호를 가진 사람이 짝입니다. 마리아는 손에 8을 들고 있네요. 그리고 같은 8을 든 아오이를 보고는 아. 야시오 씨인가요. 라고 말하면서 잠깐 방과후에 남아서 의논하자고 말하고.. 방과후에 교실에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와서 앉는다면 과목 교과서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놓아두고 간단하게 읽고 있겠지요.
"오셨나요?"
마리아가 아오이를 본다면 이렇게 인사하고는 앉으시길. 이라고 하겠지요. -
496 마리아-아오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9:48:51다들 어서오세요!
메뚜기 튀김...... 거..거부감이..(흐릿) -
497 사노이주 (LTd9y.VBds) 2020. 10. 31. 오후 9:50:08비주얼은 그래도 맛은 꽤 있으니까요? 그냥 메뚜기맛이었으면 큰일이었겠지만...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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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카야-사노이 (l/1sQecAjo) 2020. 10. 31. 오후 9:54:42음! 이 맛은…! 잠시 눈을 크게 떴다가, 무슨 맛인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한 느낌에 고개를 또 다시 옆으로 기울였다. 기억에 있는 맛이다. 근데 무슨 맛이지? 아- 잠깐만 알 것 같아 진짜 조금만 생각하면 알 것 같아 지금 나올락 말락 하고 있어 아아 나온다 이거 알아 이건… 이건…! 눈을 감고 한참을 떠올리던 카야가 번뜩 눈을 뜨고 열정적으로 외쳤다.
“메뚜기! 메뚜기구나!! 음! 기억났다! 이건 메뚜기 맛이구나. 그것도 조림이 아니라 튀긴 게로군. 생각보다 괜찮구나. 바삭거리는 식감이 없는 게 조금 아쉽다만은… 사탕이니 어쩔 수 없는게군. 후후.”
무슨 사활이 걸린 문제의 정답이라도 맞춘 것처럼 말하다가 끝에 가서는 ‘그리운 맛이구나~’하는 의견까지 덧붙인다. 뱀이었던 시절이라도 떠올리고 있는 건지, 아주 잠시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눈이 되었다가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는 과자를 뜯어 먹기 좋게 포장을 펼쳐두고, 하나를 손에 집어 둔 상태로 사탕을 입에서 데굴 굴리다가 사노이의 말에 대답을 꺼냈다.
“아아. 그건… 음, 원래 아오 녀석과 나는 그 대결을 위해서 이 마을에 온 거라네. 그, 자세히 말하긴 좀 그렇다만… 아무튼 그 대결에서 이기는 쪽이 ‘언니’가 되는 걸로 정하자고 온 거라네. 아오 녀석이 자네에게 말했는진 모르겠다만, 나와 아오 녀석은 제법 긴 시간 동안 그 문제로 여러 번 대결을 했다네. 그리고 이 마을에서의 대결을 마지막으로 하기로, 그리 정하고 온 거라네.”
길게 말했지만 짧게 축약하면 자매 간의 서열 싸움(?)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카야는 세상에 이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는 것처럼, 나라의 중대사라도 말하는 것 마냥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사실 카야챠 옛날옛적에는 그냥 뱀이었으니까 메뚜기도 메뚜기 튀김도 익숙한 건 아닐까...라고 카야주가 뇌피셜로 밀고 있는 중(?
근데 메뚜기 튀김은... 비주얼은 좀 그래도 나름 먹을만한데... :3 -
499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9:57:07역시 비얌챠... 메뚜기도 맛있게 냠냠 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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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0:01:30념념냠냠 :3
하긴 생각해보니... 카야챠는 금붕어건지기도 간식 건져먹으려고 했던 녀석이었다...(? -
501 아오이 - 마리아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10:04:11이 세상에서 가장 위협적인 것을 몇가지 뽑아보라고 한다면 분명 아오는 첫번째로 전쟁을 두번째로 조별과제를 선택할 것이다.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그럼에도 반에서 조금 붕 뜨는 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이잖아? 아오라던가… 그, 다른 사람이랑 어울리는게 쉽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기 마련이잖아?! 그러니 아오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그런 분쟁을 조장하는 조별과제 따위는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과제는 제비 뽑기로 정해지는 거라… 그, 마법의 주문인 [친한 사람 두명이서 조를 만들렴~]하는 건 안 들렸지만 그보다 이거 어딘가의 마왕의 주문이야?! 아오 체육수업에서 가끔 하는 합동체조에서도 같이 할 사람 없어서 선생님이랑 하는 일이 더 많다고?! 아으으… 아니, 틀렸어… 솔직히 말해서 제비 바꿔서 팀 바꾸는 것도 딱히 막지 않은 것 같고…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먼저 다가와서 대화하자던가… 무리거든요…
“마리아씨였나…”
아니아니 솔직히 말해서 직접 와서 이야기 꺼내기 전에는 얼굴만 알아서 엄청 어버버대다가 칠판에 이름 쓰이는 거 보고 나서야 무심코 이름으로 불러버렸단 말이지… 아니 초면에 그런 말 했다고 이상하게 생각하려나, 아니 이미 생각 됐을지도…!!!!! 아오, 어째서 부활동 안한다고 했었더라… 지금이라도 들어가면 미안하다고 하고 도망칠 수 있나… 아, 네, 무리겠죠 JK. 네, 알고 있습니다.
“ㅇ…아, 네. 그, 아… 안녕하세요오…”
교실 문 앞에서 우물쭈물하다가 용기를 내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석양이 비치는 교실에 마리아씨가 앉아있었다. …뭐지, 이거. 어딘가의 미연시인가? 아니아니, 현실이지… 응, 아니, 응? 아으으…
조금 느리게 마리아 씨를 마주보는 자리에 앉았다. 아, 어쩌지. 그, 늦었다고 화나신건가?! 뭐야 이거, 아니, 무서워. 미인이 이러고 있으면 생각보다 엄청 무섭구나… 도와줘… 도와줘 나의 오타쿠지식…
“아,그… 오, 오늘은 나, 날씨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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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사노이 - 카야 (LTd9y.VBds) 2020. 10. 31. 오후 10:08:30" 아아, 메뚜기 튀김인가. 맛있지 그거. "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술안주로 드시면서 저에게 권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완고히 거절했지만 계속되는 아버지의 권유에... 눈 딱 감고 하나 먹어봤다가 맛있어서 그날 반해버렸다는 일화가 있었죠. 야시오와 함께 그립다는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 무슨 대결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싫으면 말 안해도 돼. 그나저나 서열싸움인가... 역시 신들은 그런 서열싸움의 스케일도 다르다 이거야? "
피식 웃으며 오독오독 과자를 씹어먹고는 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오랜 시간이라... 그 정도면 서로 동등한 위치에 서는게 제일 빠르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쌍둥이 자매나 형제들에게는 중요한 일이겠지요.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 그래서 이기기 위한 준비를 했다는거구나. 그나저나 오랜 시간이라면서, 이제 첫 걸음인것도 대단한데. "
뭔진 몰라도 엄청난 대결인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폭력적인 방법은 아닌 듯 하고... 비폭력적인 방법에 그런게 뭐가 있을까요? 추리해보려는듯 눈빛이 집중하는게 보입니다. -
503 마리아-아오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0:10:30>>501
.dice 1 3. = 3
1. 날씨가 좋았다.
2. 음. 좀 흐리지만 괜찮네
3. 맑았는데 말을 한 순간 우르릉쾅쾅 소나기가! -
504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0:12:13뭔뎈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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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0:13:34갑자기 소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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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10:14:15맑은 날씨(갑자기 천둥번개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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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마리아-아오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0:15:30아마 칠판에 이름 쓰이는 걸 보는 것보다는 마리아라고 말했을 때 마리아구나. 라고 알아서 이름을 부르는 게 좀 더 맞겠지요.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이래저래 해야 할 것도 많으니 방과후에 만나자고 해두고는 주제는 임시이기는 하지만 그 시간 내에 정할 수 있었고, 그에 수반될 책 자료를 빌려서 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아오이를 보고는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했을 겁니다.
"네. 날씨가 좋네ㅇ..."
그렇게 말하려는 순간. 구름이 몰려들고 날이 스산해지더니. 우르릉쾅쾅. 소나기가 막.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그 광경을 보고는 나..날씨는 갑자기 안 좋아졌지만.. 빗소리를 배경으로 자료 조사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임시주제이니만큼 주제변경도 가능은 할 테니까. 간단하게 임시주제에 대한 걸 빌려와 봤어요. 라면서 아오이씨는.. 아. 같은 반에 야시오씨가 둘이라서 부른 건데. 괜찮나요? 라고 정중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계속 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차를 부를까. 라고 중얼거립니다. -
508 카이가주 (HSKeFBXVaw) 2020. 10. 31. 오후 10:16:57역시나 "재앙".....(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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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0:17:42"재앙신"(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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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카야-사노이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0:19:03“오랜 시간 겨루긴 했는데 말이네… 늘 서로 번갈아서 이기곤 했으니, 정하기가 어려웠다네. 큭, 서열싸움이라니… …부정할 수는 없구나. 에잉, 아무리 생각해도 맨 처음에 이긴 것은 나였으니, 역시 내가 언니가 되어야 맞는 게 아닌가. 헌데 아오 녀석이 아무리 해도 말을 듣지 않아서.”
에잉, 쯧쯧. 그리 말하며 적당히 작아진 사탕을 꿀꺽 삼키고는 손에 들고 있던 과자를 으적으적 씹어 먹는다. 어쩐지 분풀이라는 느낌이 드는 동작이었다. 어쨌든 오랜 시간이지만 이제사 첫 걸음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기는 했다. 하지만 거기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니…
“크윽… 그, 그치만… 연애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 줄은 모르고 있었다네. 하기사, 한번도 해보지 않았으니 모르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그래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다만, 게임이나 만화는 전부 잘못된 거라고 얼마 전에나 알았다네. 앗, 그래도 이제 조금은 안심인게야.”
자기도 모르는 새에 무슨 대결인지 절반 정도 밝혀버린 느낌이 들지만 눈치채지 못하고, 또 다시 도야~하는 얼굴로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이제 체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 아오 녀석은 아마 이런 것도 모르고 있을 거라네! 그러니 내가 우위를 선점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하하!”
/아오챠랑 용용챠에겐 비밀이지만... 그 외 사람이랑 신에겐 딱히 비밀로 할 생각 없는 카야챠...(흐릿
>>5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렇다.. 이것이 재앙신의 힘... 재앙의 이름으로!!! -
511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10:23:29구와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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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유이카 - 마리아 (K3PhI.mIj.) 2020. 10. 31. 오후 10:23:44"수고스러운 일을 하네."
그렇게 발굴해낸 인간에게 특별한 의미가 생기는 걸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마리아가 그렇게 말했으니. 그렇구나, 하며 수긍하기로 했다.
"으응,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어. 잠시 숨겨주기만 하면 돼."
주변 간섭이 심해졌을 때 잠깐이라도 멀어질 시간이 필요할 뿐, 아예 이 세상에서 지워지길 바라는 건 아니다. 직원이 다가오자 대답 대신 왼팔을 내밀었다. 허전했던 손목이 반짝인다. 팔을 위로 뻗으니 조명 빛을 받아 한층 반짝임이 강해진다. 제 손목을 향한 눈길이 만족스럽다.
"그 시계도 보석에게 주는 선물이니?"
모셔지고 있는 집이랬나.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관심이 이번엔 새로운 접시에 향한다. 푹 찌르니 부드러운 시트 사이로 포크가 자취를 감춘다. 그대로 접시 바닥에 닿은 포크를 끌자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며, 시트가 갈라진다. 음식을 먹기 전 장난을 치는 나쁜 버릇은 고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
513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0:24:21켄야주 소환주문으로 켄야주가 소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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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0:25:42켄야주 소환☆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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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아오이 - 마리아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10:27:59멋 적게 웃으면서 대화의 물꼬를 텄다. 아니, 이건 아오적으로도 괜찮은거 아니야?!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면서 대화하는 방법을 익힌 보람이 있었던 건가 싶어서 그만 내적으로 환희를 부르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창문 바깥에서 천둥번개가 치는 소리와 함께 빗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그런건가- 응, 아니 그렇겠죠. 고소해주만 타케미카즈치씨!!!!!! 뇌신이라는 족속들은 분위기를 못 읽는게 패시브인거냐!!!!!!! 고소해주마!!!!!!!!!
“아, 그, 네. 네. 그, 아오에 대한 건 그… 아무렇게나 불러 주셔도…”
방금의 날씨 문제로 조금 의기소침 해져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이름으로 부르겠다는 마리아씨의 말에 화들짝 놀라 마리아씨를 바라보고 그대로 답했다. 그, 일단 화가 난 건가…? 아닌가…? 아으으… 그러고보니 자료조사를 하러 온 거 였지… 즉 빠르게 끝내 버리면 이 상황도 종료… 아오의 승리 전개인가…!!! …아니아니 무리지 JK.
“아, 마… 마리아씨도 그, 우산 안 가지고 오셨어요…?”
생각해보니 아오는 비를 맞으며 돌아가는 것 정도는 딱히 문제가 없었지만… 그, 아무리 그래도 한창의 나이인 아이를 비를 맞게 해서 돌려보내는 건 그, 아무리 아오라도 신적으로 양심에 찔린다고 해야하나…
“그, 그러면 조사 주제부… 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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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0:28:54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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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10:29:21역시 모두에게 비밀로하자고 했어야했습니다!
게다가 재앙으로 소환되다니! -
518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10:32:24역시 야마다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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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0:34:57-수고스러운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내가 이 세상에 있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겠나?
그저 의견에 불과하다만은, 나는 본래 형체라고 할 게 없으므로 이러한 실감을 좀 선호하는 것 뿐이라고도 할 수 있지. 라는 말을 하며 잠시 숨겨주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옅은 어둠을 내리는 것 정도야 가능하지 않은가. 다만 그 어둠에도 여지없이 공포가 묻어있을 것이겠지.
-호부호자이니만큼 선물을 주는 것이다. 세간에서는 할아버지의 생신 때 손녀가 선물을 주지 않으면 그리 좋게 보지는 않더군.
물론 할아버지 생신 때 손녀에게 용돈을 준다거나. 부모님이 선물을 준비하고 손녀가 대신 전해주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일단 마리아는 그렇게 인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왼팔을 내밀어 채워지면 마음에 든다는 표정을 짓자 카드를 내밉니다. 결제완료가 뜨면 그대로 차고 나가면 되겠군. 이라고 덤덤하게 카드를 휙 돌려서 손가락으로 집습니다. 나른하게 기대앉아 있군요.
-모셔진다..라기보다는 의외일지는 몰라도 머무르겠다. 결정한 건 나이니.
모신다라는 형식은 좀 나중에 정형화되었던가. 라고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고는 장난을 치는 유이카를 보지만 제지할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먹는다면 굳이 말릴 필요가 있나? -
520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0:38:13유이카주 어서와~ :3
토우카주도 다시 헬로헬로다~ -
521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10:38:54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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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0:40:25안녕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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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마리아-아오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0:41:00내적으로 환희가 불어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대화를 나누면서 주제와 조사 등등을 정하려는 것 같네요. 비가 오는 것은 놀라긴 했지만 여름과 가을 그 사이이니만큼 대기가 불안정한 것은 어쩔 수 없지요. 가을비가 될지도 모르고요? 아무렇게나 불러도 상관없다는 말을 하는 아오이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하고는.
"다만.. 저는 쌍방을 선호하니까요"
아오이 씨라고 불리려면 마리아라고 불러주시겠나요? 라고 말하며 짖궂은 미소를 짓습니다. 그치만 저 같은 반에 야시오 씨가 둘이니까 최소 한 사람은 이름으로 불러야 구분이 가능한걸요? 라고 방글 웃으면서 말하려 합니다. 우산을 안 들고 왔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핸드폰을 들고는 살짝 흔들흔들.
"아. 우산을 들고 오진 않았지만, 차를 부르면 되거든요. 아오이씨도 가르쳐주시면 같이 타고 가도 상관없어요."
라고 가볍게 말하고는 조사 주제를 정한다는 것에 뭐가 좋을까요? 라며 조사 주제가 가능한 것들의 목록을 적어둔 노트를 펼치려 하네요. 어떤 과목이려나. 생물? 화학? 경제? 법과 정치? 아니면 국문이나 수학이나 기술가정이나 뭐 그런 것? 무엇이라고 해도 주제를 정하는 것은 어렵죠. -
524 마리아-아오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0:41:1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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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사노이 - 카야 (kRA9Nj2qhs) 2020. 10. 31. 오후 10:59:26" 아, 혹시 그런건가? 서로가 500전 251승 249패다 뭐 이런거? "
누군가가 2연승을 가져가면 이긴다! 라는 방식이었을 것 같네요. 굉장히 비효율적 아닐까요...? 서로가 비등비등해서 이런 식으로 되어버리면 정말로 갈데까지 가버리게 되니까요...
" 뭐... 서열 싸움이라는게 그렇게 호락호락한건 아니잖아? 그렇게 간단한거였으면 오히려 너희들이 납득 못했을 것 같은데. "
너무 간단하게 끝나버리면 재미도 없고, 진 쪽도 억울하고 이긴 쪽도 뭔가 좀 찜찜하고... 그런 법이 아닐까요? 그렇다 해도 이 신들의 대결은 너무 오래 끌어진 것 같지만요.
" 어.... 연애? 혹시 누가 먼저 연애에 성공하냐 그런거야...? "
그거야말로 최고 난이도의 대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애라니. 누구든 하고싶어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아니 것보다, 게임이나 만화로 연애를 배웠어요? 현실이랑 만화는 다르죠... 그걸 알아차리긴 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너무 늦은게 아니냐 해야할까...
" 체....험...? 연애란게 체험이 되는거였어? "
어쩐지 대회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머리를 부여잡소 생각해보지만... 아무래도 모르겠어서 머리를 환기시킬겸 과자를 입에 넣고 씹어봅니다.
" 그 체험이란거. 어떻게 하는거야? "
일단은 물어보지만, 딱히 정말 체험판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
526 코요 - 사노이 (ruiZT3vg2Y) 2020. 10. 31. 오후 10:59:27"인간들이 원해서 그러는 거라면, 그건 역시 어쩔 수 없긴 하죠. 인간들에게 휘둘리는 건 어느 신이든 다 똑같은 걸지도요."
그의 말에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마치 한숨이라도 내쉴 것처럼 말했지만 그러지는 않았다. 하품이나 한번더 했으면 했지. 제가 한 말에 특별한 의미 따위가 있을 리 만무했다. 졸린 눈을 손등으로 문지르다가 저를 향해 내민 사탕을 보고, 다시금 빙긋 웃으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볼 아픈 건 다 나았나봐요? 그럼 한번더 뜯겨도 괜찮겠네요. 그쵸? 아메쿠레 님?"
주변에서 그렇게들 투덜대는데 받아먹을 리가 있나. 만독을 먹어도 괜찮다 한들 아메쿠레오노레 표 사탕은 정말 진심으로 사양이었다. 그런 건 호기심 많은 인간들이나 먹으라고 하며, 헝클어진 머리를 손으로 슥 빗어넘겼다.
"딱히 눈에 띄는 변화를 바라지는 않아요. 그쪽은 아메쿠레 님의 영역이니, 재미로 한다 해서 간섭할 생각도 없고. 지금은 그저 조용히 나가주면 좋겠네요. 낮잠 잘거니까요."
그러면서 또 하품을 하는게 어지간히도 잠이 고픈가 싶겠지. 실제로도 그랬고. 햇볕에 따끈따끈하게 데워진 담요를 덮고 누우며 그를 보지도 않고 손만 휘적휘적 흔들어보였다.
"잘가요오..."
흔들리는 손과 함께, 잠기운에 절은 목소리가 가늘게 흘러나와 길게 늘어지다 뚝 끊겼다. 곧 고른 숨소리만이 아주 희미하게 들려오고 있었으니, 이번에야말로 방해하지 않는게 좋을 듯 싶었다.
//이걸로 막레할까? 아님 따로 막레 쳐줘도 되엉. -
527 미쿠지 - 카이가 (MaIQYJ5GxQ) 2020. 10. 31. 오후 11:02:23"어라, 그랬어? 인상으로는 검도 쪽이었는데...... 으음, 역시 둘 다 아니다. 운동한다는 느낌이 잘 안 들었어, 미안 미안."
유도부의 도복을 입고 띠를 맨 소녀를 생각해 보면, 태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역시나 어울린다는 느낌은 아니다. 무도를 닦는 사람 특유의 날카로운 감각이 없다고 할까... 그래, 예를 들면 괜스레 고개를 빼본다거나 속없이 헤실거린다거나 하는 점에서 묘하게 무르지. 부드럽게 웃는 소녀를 따라 작게 키득인 소년이 맞아, 가미아리고 괜찮지- 하고 느슨하게 동의했다. 편차치를 생각하고 들어온 것은 아니었지만, 과거 기록이며 국립대학 진학률을 생각해 보면 중소 도시의 학교 치고는 훌륭한 편이다.
"아, 나도 졸업까지는 여기서 쭉 지낼 예정. 졸업하고 나면, 그건 대학에 맞춰야겠지만... 이렇게 되면 내가 일 년 일찍 나가게 되나?"
정말 문득 깨달았다는 듯 소년이 아, 하고 탄성했다. 생각해 보면 라인을 텄을 때부터 카이나, 며 스-쨩, 하고 불러서 잠깐 잊어버리고 있었지만 나름대로 이쪽이 일 년 연상, 가미아리에 머무는 시간도 일 년 분이 짧게 된다.
"모처럼 다시 만났는데 또 금방 헤어지게 됐네. 자주 연락해, 나 한가하단 말이야. 고 3들은 다들 센터 시험 준비하느라 바빠서 놀아 줄 사람이 없어-"
성적 신경쓸 필요가 없는 소년이 뚱한 얼굴로 입을 비죽 내밀어 보였다. 사실 아주 한가하냐고 물으면 그건 또 아니었지만, 세 걸음 걷는 동안 신을 두 번은 마주칠 것 같은 가미아리에서 살다 보면 사람 연락처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닫게 되는 것이다. -
528 아오이 - 마리아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11:02:41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하기 위해서 바보같이 웃고있는 아오이였지만 그것이 얼마나 통하는지는 몰랐다. 그녀 자신은 자기 얼굴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며 동시에 최대한 이 짧은 대화의 연속에서 상대가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의 인싸인지, 아니면 그저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다지 유연하지 않은 뇌를 굴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오이의 마음 속에서는 소란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마 이 것이 만화나 비슷한 것이었다면 웃으면서도 벌벌 떨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있었을 것이지만… 아니 실제로 보이고 있었다. 최대한 공포를 억누른다고 하고 있지만 지금, 처음 보는 학우와 대화한다는 것 만으로도 아오이의 멘탈은 한계에 달하고 있었다. 그 증거로, 이거 봐. 아오이는 단 한번도 내적인 표현을 객관화 한 적 없거든?! 그, 여러모로 흔들리고 있단 말이야… 아으으…
“아, 그… 그러면 ㅁ… 마리아씨로 부를게요… 에헤헤…”
그, 이름으로 부른 건 딱히 신경 안쓰는 타입의 인싸몬인가… 다행이야… 다행… 다행아닌거 아냐?! 초면부터 이름으로 칭한다던가 인싸 이상의 무언가인것이?! 그, 아니… 음… 아니 자세히 생각해보니 가끔 만난 다른 사람들도 이름으로 부른다던가 있었으니까… 보통인가? 설마 아오가 잘못 알고 있었다던가 하는 거야?! ㄱ…그래, 게임은 몰라도 현실은 시간이 흐르니까… 그, 몇 년 사이에 요비스테에 대한 관념이 사회적으로 부드러워 진거라면 충분히 가능할거…같지는 않아… 아으으…
“아, 그, ㄱ…걱정해주는건 고맙지만… 그, 아오는 괜찮아…요… 네. 네.”
차를 부르는 건가... 그러고보니 택시라던가 그런거려나…? 요즘은 그런 어플리케이션도 있다고 들었으니까…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학생 기준으로는 제법 가격이 나올 것 같고… 무엇보다 그,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람이랑 둘이서 차를 타고 돌아 다니는 건 무리입니다. 네. 잠깐 상상해보기는 했는데 역시 무리야…
“고민되기는 하네…아, 하네요. 그, 마리아씨는, 해보고 싶은거… 있어…요? 아오는 그, 역사나 전술 같은 건 조금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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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1:03:28미쿠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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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마리아-아오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1:07:09다들 어서오세요~
답레에...
.dice 1 4. = 1
1. 과학 계열
2. 경제 계열
3. 전술, 역사
4. 기술, 가정 -
531 사노이 - 코요 (kRA9Nj2qhs) 2020. 10. 31. 오후 11:07:13" 휘둘린다고 하지 말아주게... 본인은 자유로운 신이니! 그저 본인이 하고싶어서 하는 일일 뿐인게야. "
그는 자유를 사랑하는 신이었습니다. 어딘가에 귀속된다는 것은 그로썬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거기다가 휘둘린다니. 끔찍한 소리가 아닐 수 없겠죠?
" 아니, 아니! 미안하네! 내가 잘못했어! "
사탕을 잽싸게 포장지에 싸서 가방에 휙 던져넣고는 양 손으로 볼을 감쌉니다. 더 이상은 절대 그 손에 자신의 볼이 혹사당하게 두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사 표시였겠지요. 이렇게나 자신의 사탕을 싫어할 줄은 몰랐는지 어딘가 시무룩해진 느낌도 듭니다.
" 아하하, 알겠네. 그럼 좋은 꿈 꾸게나~ 꿈에서라도 본인의 사탕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구만. "
누가 들으면 식겁할 소리를 하고서는 키득키득 웃으며 손을 흔듭니다. 그녀가 담요를 덮고 눕는걸 확인하고서 살금살금 움직여 교실의 문을 살살 닫아줍니다.
//막레입니다! 코요주 수고하셨어요! 이걸로 에유 사농은 코요에게 대들지 않을것... -
532 사노이주 (kRA9Nj2qhs) 2020. 10. 31. 오후 11:07:52벌써 11시네요... 오늘은 새벽반에 붙어있을테야... 절대로...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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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유이카 - 마리아 (K3PhI.mIj.) 2020. 10. 31. 오후 11:08:58"나는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태껏 적당히 수긍해왔지만, 이번엔 무리였다. 구태여 존재하는 의미를 찾아야 할 이유를 알 수 없다. 본디 신이란 가만히 있어도 숭배받는 존재 아니던가. 오히려 존재 의미를 증명해야 하는 건 그 앞에 선 인간이었지.
"예절이니 하면서 중히 여기긴 하더라. 세간의 이야기를 따르자면, 이것도 친구끼리의 선물처럼 보이는 건가."
시계를 찬 왼손을 가볍게 돌렸다. 그렇게 보이기엔 지나치게 큰 액수다. 하나 브랜드나 금전 감각에 무지한 그녀로선 제 손목 위에 얹힌 돈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없었다. 알고 있었대도 결과가 다르진 않았겠지만.
"지나치기 힘든 원석이라도 있었나 봐."
굳이 머무르려 했을 정도면. 여러 번 찔린 케이크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잘게 조각났다. 그 탓에 먹기 위해선 수저를 사용하듯이 풀 수밖에 없었다. 이번엔 또 지나치게 달콤했으나 적어도 신 것보단 나았다. -
534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1:11:34요즘 스레는 새벽에 잠잠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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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마리아-아오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1:13:20바보같이 웃고는 있지만, 글쎄. 그것이 온전하다.. 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하다는 것을 마리아는 알 수 있습니다. 약간 사회성이 떨어지는 걸까? 라는 생각 정도만이 닿을 수 있는 최선이겠지요.
"저희반에 야시오씨가 두 명이니까요. 한 명이나 둘 다 이름으로 불러야 구분되니까요.."
"야시오씨라고 부르면 두 분 다 돌아보던데요?"
두 번째의 두 분 다 돌아보던데. 란 말은 아마 농담에 가깝거나. 아니면 사실이던가.. 이지 않을까요? 고개를 끄덕이곤 마리아로 부르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희미하게 웃으려 합니다.
"저희 집 차라서 별로 부담될 건 없지만.. 괜찮다면 어쩔 수 없죠."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괜찮다면 더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좋아하는 게 있다면 한정판으로 움직일까? 라는 의문이 들지만. 그건 뒷사람의 몫이지 마리아가 생각한 건 아니라고요? 마리아는 아오이가 주제를 뭘로 하지.. 라는말에 진짜 고민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입을 연 것은 좀 침묵이 있고 난 뒤였습니다.
"저는 과학 계열이 조금 끌리기는 하더라고요."
실험을 직접 해보는 타입이라던가. 라고 말하면서 흥미로운 실험인데 비싸서 학교에서는 못하는 실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해볼까요? 예를 들자면 위험한 것도 위험한 건데. 재료가 무지 비싼 거라던가. -
536 사노이주 (kRA9Nj2qhs) 2020. 10. 31. 오후 11:16:32흑흑 그래도 내일은 일요일이니 화력 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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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카야-사노이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1:16:57“앗… 으, 으흠흠. 아니, 단순히 연애인 게 아니라… 연애는 그, 준비 단계! 그래! 그런 거라네!!”
아니! 단순히 연애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다음이 중요한 것이었다! 반려를 찾아 서로 같은 마음으로 의식을 치뤄야 지의 기운을 얻을 수 있으니까. 단순히 연애로 끝나면 안되는 것이다. 급히 준비단계라는 말을 허둥지둥 덧붙이고 다시 헛기침을 몇 번 한다. 하지만 그 체험이란 걸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또 다시 도-야 얼굴이 되어 뿌듯하게 말하는 것이었다.
“후훗, 그게 말이네? 내 아무리 해도 어려워서 말이네? 신도 중 한 명에게 상담을 했다네. 그랬더니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나서더구나! 후후, 기특하지 않은가! 역시 나의 신도라네! 아무튼 그러해서 일단 체험을 해보는 것이 된게야!”
그 기특한 신도에게 식품위장으로 장난을 쳤던 건 까맣게 잊기라도 한 듯, 어쨌건 ‘기특한 신도’의 자랑을 하듯 그렇게 뿌듯한 표정과 어조로 말한다. 체험이란 걸 어떻게 하는 거냐는 말에 대한 대답이 되기엔 한참 부족한 말이었다는 게 문제였지만.
“…음, 그렇게 말은 해도 사실 체험을 해보자꾸나! 라는 걸 정한 후에 아직 아무것도 안 했다만은. 그래도 아오 녀석은 이런 것도 모르고 있을 테니, 어쨌든 내가 한 발 더 앞서 나간 것이라네!”
//요즘 새벽은 조용하지... 하지만 오늘은 주말이라구! 주말 새벽은 좀 다르지 않을까?(플래그 발언 -
538 시오주 (0iuUE5S.Ac) 2020. 10. 31. 오후 11:17:38담원! 담원! 담원! 담원! 담원!
갱신이야 모두들 안녕~~~!!!! -
539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1:18:42시오주 어서와~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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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11:20:30??? : 저는 아오님을 이기게 하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시오주 어서와요! -
541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후 11:21:40시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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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1:23:44>>540 기특한 신도가 사실은 X맨이었던 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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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1:25:18-의견차이가 나는군.
자신은 인간적 부분이 결여되다 못해 바닥 그 이하였으니. 인간적임을 배우면서 좀 나아진 것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그런 의견적 차이를 틀렸다던가. 다르다고 멀리하지는 않겠죠. 그러하기에.
-그러나 그것이 나와 그대의 사이에 균열을 일으키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두렵거나 무서워할 것은 아닌 것으로, 사실 어떤 면에서 보면 사진이 있음으로 해서 어둠에의 공포는 희석되지 않던가? 그러나 사람의 인식과는 다르게 별 의미 없었을 것이다. 란 생각을 하는 걸지도. 친구 사이의 선물처럼 보이냐는 말에는 글쎄? 라고 어깨를 으쓱합니다. 친구 사이에 선물이라고 하기엔 고가라고 하지만 굳이 그런 걸 신경쓰진 않을 것 같군. 나도 마찬가지고. 라고 덧붙이네요.
-...그래 아마 인간 역사 중에서도 그만한 원석은 보기 드물었을 것이다.
-그들의 끝이 좋지 않았던 이들도 있다는 걸 고려하면 말년조차도 좋게 갔다는 건 상당하지.
처음 만났을 때 만용자인 것처럼 들어간 것에 놀랐으며, 그러나 그 상황에 할 수 있는. 오히려 기상천외하다고 할 수 있는 대비방안까지 만들어뒀던가. 라고 생각하고는 수저를 떠먹듯 먹는 것을 보고, 자신은 푸딩을 한 입 떠먹습니다. 그 외에 식자재도 몇 종류 쇼핑하는 모양이네요. 그리 오래 있진 않안 것 같은데 시간은 이리도 빠르게 지나가던가. -
544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1:26:2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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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시오주 (0iuUE5S.Ac) 2020. 10. 31. 오후 11:30:58>>539-541 >>544 안녕안녕!!! 시오주의 배부른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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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1:32:18배부른 밤! 좋죠...(고개끄덕)
마리아주도 배부른 밤이에요~ -
547 아오이 - 마리아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11:33:25“아, 그… 카야, 아, 그. 아오의 동생이니까… 그,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을거야…요?”
일단 그렇게 말해봤지만 알 수는 없었다. 오랜 세월을 같이 살아온 것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아직 서로에게 모르는 부분은 있기 마련이다. 숨기려고 하는 부분이라던가. 알리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한 것들 같은 거. 뭐… 아오나 카야나 그런 걸 숨기는 건 잘 못하니까 어디서 말실수로 숨겨야 하는 일을 풀고 다녔을지도 모르지!!! …아니, 자랑 아니거든. …아니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야시오라는 성은 드물다 못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한 장소에 둘이면 신주쿠 한가운데에서 어이!!! 야마다!!! 하고 외치는 거랑 같은 수준이거든?!
그보다 마리아네 집 차인가… 아니 뭐, 그럴 수 있는 거야. 부모님이 데리러 온다거나 드문 일은 아니니까 말이야. 그러니 오히려 아오는 거절한다!!! 친구(라고 일방적으로 생각하는 대상)이랑도 둘만 있는 건 심장떨리고 살떨리는 일인걸!!! 하물며 지인의 가족이랑 같이 2:1로 덤벼오는 상황따위 애초에 가지 않는다!!!! 이것이 아오의 아싸 퀄리티!!!!! 뭐라고 할 필요도 없어!!!!!!
“과학 계열… 과학 계열…”
솔직히, 학교에서 제대로 수업에 열중하는 타입은 아니다보니 과학계열이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편중된 지식 밖에 없었다. 그, 아니 뭐… 과학이라면 과학이기는 한데 아오가 아는 쪽은 오히려 공학이라고 보는 편이 올바르니까 그, 학교의 과제로 낼 수 있는 건 아니고… 그러고보니 마리아씨는 과학 계열이라고 했지만 그, 어느 쪽이라고 안했으니 그 부분을 맞춰야겠지… 아으으… 아니, 학교 과제라던가 왜 같이 해야하는거야?! 이거 조율해서 해야 하는 이유라던가 있어?! 아오는 단호 거부… 못하잖아!!! …차라리 카야랑 함께 였으면 적당히 해버리는 건데…
“그, 그렇다면 과학 계열로… 아, 그러면 조금 신경 쓰인다던가 해보고 싶은 실험이라던가… 그런 거 있어…요? 아, 아오는 그… 금붕어를 액체 질소에 넣었다가 꺼내는 거 정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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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사노이 - 카야 (kRA9Nj2qhs) 2020. 10. 31. 오후 11:33:31" 뭐... 그래? 그럼 결혼인가. "
딱히 별 생각은 없는듯 가볍게 대꾸하고서 그냥 어깨를 으쓱입니다. 하긴. 신이니까요. 연애를 넘어 결혼까지 골인해야 진짜 승리라고 할 수 있겠지요? (사노이는 신에대해 아무것도 아는게 없으므로,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 어....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연애하는 '척' 을 한다는거 아니야? "
체험판이라고 해도 대단한건 아니었군요... 아니, 어찌보면 대단한건가...? 사실 가짜 연애라고는 해도 그걸 시행한다는 자체가 엄청난 일이니까요. 아, 근데 저 이거 어디서 본것 같은데...? 아닌가?
" ......그런걸 할 수 있는 사이면 그냥 사귀면 되는거 아니야? "
신의 기준에서야 어떨진 모르겠지만... 인간의 기준에선 그런거 아닐까요? 뭐 그냥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 야시오는 아무래도 연애라는 것 자체를 모르는 것 같고... 아니, 아니지. 설마 그렇게 오래 살아왔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 '기특한 신도' 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 뭐, 앞서나갔다면 앞서나간 것 같네. 근데 연애라는거... 뭔지는 아는거지? "
제일 중요해보이는 질문을 해봅니다. -
549 사노이주 (kRA9Nj2qhs) 2020. 10. 31. 오후 11:33:51시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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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11:34:09다들 어서와!!!!!!!!!!!!!!
>>540 잘한다 김 켄야 아오에게 승리를 안겨주렴(??? -
551 시라세주 (5nGeXabjzM) 2020. 10. 31. 오후 11:35:47그럭저럭 자고 오긴 했는데... 피로가 전혀 풀리지 않았어...(지끈지끈) 폴4 생존모드에서 노숙하면 이런 기분이 되는 건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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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1:36:32시라세주 어서와~ 아이고...(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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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11:36:38시라세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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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사노이주 (kRA9Nj2qhs) 2020. 10. 31. 오후 11:37:00>>550 그럼 켄야가 아오한테 소개팅 시켜주는건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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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사노이주 (kRA9Nj2qhs) 2020. 10. 31. 오후 11:37:32앗 시라세주도 어서와요!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니... 이불 속에서 나오시면 안돼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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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시라세주 (5nGeXabjzM) 2020. 10. 31. 오후 11:38:37에너지드링크가 필요하다...
아무튼 일상 구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으니 정신도 차릴 겸 관전을 하는 걸로. 다들 좋은 저녁이야! -
557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11:38:59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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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11:40:12시라세주 어서와!!!!!!!! 에너지 드링크(강하다)
>>554 그런건가!!!!!!!!!!!!!!!(아님)
토우카주 어서와!!!!!!!!!!!! 왜이렇게 힘이 없는가!!!!!!!!!!!!!!!!!!!!!!!!!!!!!!!!! -
559 유이카 - 마리아 (K3PhI.mIj.) 2020. 10. 31. 오후 11:43:40"당연한 말을. 이런 거로 마리아랑 논쟁할 필요는 없지.”
고작 가치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목할 생각은 없다. 모처럼 대화할 수 있는 상대인걸. 게다가 숨겨주기로 했던 약속도 있었으니. 사소한 것 때문에 더 중요한 것을 잃을 필요는 없다.
"그렇게까지 말하니 궁금하네. 어떤 인간일지. 만날 수 없어서 유감이야."
비단 예쁜 것은 반짝이며 빛나는 물건만을 칭하지 않는다. 목표를 위해 정진하는 인간 또한 아름답다. 설사 끝이 나쁠지라도 그건 변하지 않는다. 그녀에겐 어떤 목표인가 보단 목표의 유무 자체가 더 중요했으니.
"얼마나 더 남았어?"
사야 하는 물건은. 덧붙이며 손을 움직였다. 포크 틈새로 부스러기가 떨어져 내린다. -
560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11:45:17>>556
아냐 사토주가 일상을 구하고있었어!....요. -
561 유이카주 (K3PhI.mIj.) 2020. 10. 31. 오후 11:45:40시라세주 토우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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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카야-사노이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1:45:51“…자, 자네. 어떻게 안 겐가…? 으음. 뭐 이미 알고 있었던 겐가? 그럼 말해도 상관없겠구나. 신과 인간이 혼인의식을 치루는 것, 그렇게 해서 지의 기운을 받아들이고 한층 더 높은 자리로 오르는 자가 언니가 된다. 그것이 나와 아오 녀석의 대결이라네.”
어깨를 으쓱이며 간단하게 ‘결혼인가’하는 사노이를 보고 카야는 눈을 크게 떴다. 에엥, 이미 알고 있던겐가? 하긴, 생각해보면 이곳은 가미아리 마을이니 이런 의식에 대한 전승이 인간들 사이에서도 전해 내려오는 것도… 있을 법해… 그렇게 납득하고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결국 전부 술술 불어버렸다. 뱀의 혀란 이리도 가벼운 것이었다.
“음, 뭐어… 그리 말할 수도 있겠지. 응? 그런 겐가? 하지만 이건 체험… 그래, 연습 같은 거니 말이다.”
그냥 사귀면 되는 거 아니냐는 말에 그야말로 멍청한 얼굴로 고개를 기울인다. 뒤이은 질문에 묘하게 또 뽐내는 얼굴이 되었는데, 이쯤되면 대체로 이 신이 이런 얼굴을 할 땐 제대로 된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그 앞에 앉아있는 사노이도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아마...
“그야, 알고 있다네! 게임이나 만화에서 나오는 그거 아닌가! 남녀가 만나서 서로… 그… 그래! 공략을 하는 거라네! 앗, 그러고 보니 게임이랑 만화는 이제 참고하면 안 된다고 했었다만… 알고 있는 게 이것 뿐이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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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11:46:10>>558 아... 왠지 그런 날이어서요... 아시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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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1:46:43토우카주 어서와... 아... 아... 알 것 같아...(흐릿(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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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11:47:36>>564 피의 토요일... 그날 토우카주에게 일 이야기를 꺼낸 사람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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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코요 - 토우카 (ruiZT3vg2Y) 2020. 10. 31. 오후 11:48:30좀전의 쓰디쓴 미소와 달리 시원시원한 웃음소리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유쾌한 웃음소리에 주변이 화하게 바뀌는 듯해 그것이 싫지 않았다. 인간과 혼인하여 딸을 낳았다면 저 같았을 거란 말에도, 웃는 얼굴로 대답할 수 있을만치 말이다.
"참하고 앙큼하나 제 어미에겐 마냥 살가워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이었지 않을까요? 응응, 꼭 그랬을 거에요."
진정으로 그랬을지는 제가 인간으로 낫다 하더라도 모를 일이었겠지만. 토우카의 쓰다듬 아닌 쓰다듬에 가만히 머리를 대고 있다가도, 다시금 날아가는 캔을 보고 그것이 그리도 재밌는지 킥킥 거리며 자잘한 웃음소리를 흘렸다. 그녀가 캔을 치워줬으니 저는 쿠키 봉지를 끌어와 작은 뭉치로 만들었다. 던져서 넣을 자신은 없으니 제 겉옷 주머니에 잠시 넣어두기로 했다.
"흥. 저 무식한거 저도 잘 알거든요. 꼬옥 그 부분을 그렇게 콕 집을 필요는 없잖아요. 정말. 그래도 양갱은 맛있으니까 먹긴 하겠지만요."
그녀가 일부러 그랬음을 안다는 듯이 볼멘소리를 내다가도, 양갱을 내민 손을 거둘까봐 얼른 가져가는 건 잔망스러움 그 자체였으리라.
다과를 한아름 품었던 손에 이제 곧 먹을 양갱을 든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과회라 부르기도 민망한, 급조된 자리는 이제 막을 내릴 때였다. 토우카가 끌어온 의자를 제자리로 되돌려놓고 그녀에게 다가가 살며시 끌어안으려 했다. 볼과 볼이 맞닿을만큼 긴밀하게 끌어안고, 한결같이 저를 대해주는 그녀에게 작은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겠지.
"고마워요. 카타리츠구 님. 이 다음에 얘깃거리가 생기면 들려주러 올게요."
조곤히 중얼거리고 떨어지니 여태 조용하던 방울이 딸랑- 하고 울렸다. 그 소리마냥 말간 웃음을 지으며 가벼이 인사를 하고, 제 거처로 돌아가기 위해 그 교실을 뒤로 했다. 적막한 복도를 방울소리로 채워가는 그 모습 뒤로, 노을의 그림자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었다.
//정황상 막레 분위기라 막레로 썼어. 에유 일상 수고했어 토우카주. -
567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11:48:58하지만 안타깝게도 사토주는 가신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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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1:49:31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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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코요주 (ruiZT3vg2Y) 2020. 10. 31. 오후 11:49:47벌써 토요일이 막바지군.... 11분 뒤면 장비 터지는 불꽃놀이를 볼 수 있겠어.
늦었지만 사노이주도 일상 수고했어. 막레 잘 봤다구. 사노이 사탕 먹는 꿈이라니. 싫다아아아아. -
570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1:49:54켄야주가 사토주의 소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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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아오이주 (kJxGZjng26) 2020. 10. 31. 오후 11:49:56>>563 아앗... (토닥토닥)
코요주 토우카주 일상 수고했어!!!!!!!!!!!!!!!!!!!!!!!!!! -
572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1:50:45코요주 토우카주 수고했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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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토우카주 (ZoRrmwn7nk) 2020. 10. 31. 오후 11:51:32막레 감사합니다... 코요 너무 귀엽고... 골든햄스터예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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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마리아-아오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1:51:45"아.. 카야 씨는 아오이 씨가 동생같다고 하시던데요..."
"혹시.. 아직 두 분 언니 정하는 걸로 싸우고 있나요?"
라고 넌지시 물어보려 합니다. 맞나.. 아닌가.. 긴가민가한 얼굴로 말하다가 아. 보통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언니라고 주장하는 쪽이 사실 동생이었다. 라는 전개도 많기는 하죠? 라고 말하는 건 명백히 짖궂은 농담이다! 아오이의 현재 내보이는 성격에 짖궂음을 첨가하다니 못됐어! 그리고는 거절하는 것에 그런가요? 라고 말하다가.
"하긴.. 롤스로이드 같은 차에 운전기사가 오면 좀 부담스럽긴 하겠네요."
그럴 만도 하다라고 혼자서 납득하나요? 아니 그게 뭡니까... 그리고 아오이가 금붕어를 액체질소에 넣었다 뺀다는 말에 눈을 깜박이고는 그..그런 걸 생각하..셨네요..? 라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려 합니다.
"어.. 저는.. 그 간단하게 레이저나 플라즈마 커터나 초음파 커터나 그런 걸로 절삭 가공을 하는 것으로 공학적인 걸 하거나.."
"혹은 크리스퍼를 구해서 유전자를 자를 수 있다! 라는 가라던가.."
아니면 원심분리기로 섞인 것의 분리를 통해 브라질 너트 효과 정도만 생각했거든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
575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1:52:30마리아의 레벨이 고교생을 아득히 넘은 것처럼 보여...(아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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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마리아-유이카 (oazdWobkhQ) 2020. 10. 31. 오후 11:52:5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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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사토주☆ (Sin//ubcAc) 2020. 10. 31. 오후 11:52:53일끝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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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켄야주 (HAYlOWhBOI) 2020. 10. 31. 오후 11:52:54사토주의 별이 아직 남아있다!
시라세주! 돌격입니다! 그리고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
579 사노이 - 카야 (kRA9Nj2qhs) 2020. 10. 31. 오후 11:56:32" 어... 어? 뭐야 그게. 지의 기운? 전혀 모르는데. "
금시초문이라는 얼굴로 모른다는걸 술술 불어버렸습니다. 아, 이놈의 솔직한 성격. 이런건 원래 모른척 넘어가야 하는게 맞지 않아요? 그러다가 뱀신님께 기억상실 독이라도 주입당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
" 어...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그 '기특한 신도' 를 볼때 두근두근 거렸다거나, 얼굴에 열이 오르는 느낌이라거나. 그랬던 경험이 있어? "
보통 연애를 시작하기 전 상대를 보고 설레는 과정을 나열해봅니다. 저 두가지에 모두 해당된다면... 모두가 알 그런 일이고, 둘 중 한가지에 해당된다면 아마도 썸. 아무것도 해당 안된다면.... 어어, 그냥 친구? 라는 느낌인걸까요.... 라곤 하지만 저도 연애는 해본적 없지만요.....
아, 또 저 표정. 어쩐지 저 표정을 지으면 다음의 말이 어딘가로 엇나가버리는 기분이 드는데... 기분탓이겠죠...?
" 남녀가 공략...? "
아니 취소하겠습니다. 확실히 어딘가로 엇나가는 느낌이에요. 서로 공략이라니. 물론 게임적으로 본다면 그게 맞긴 한데...
" 그 정도면 개미의 한발자국 정도인데... "
한숨을 내쉬며 이마를 짚어버렸습니다.
" 덧붙여서, 혹시 그 '기특한 신도' 의 연애 경험은? "
뭐 그래도, 상대가 연애고수라면 나름 괜찮은 출발이지 않을까요? -
580 사노이주 (kRA9Nj2qhs) 2020. 10. 31. 오후 11:56:48어디선가 계속 꼬여버리는 사노이와 카야의 대화...ㅋ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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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카야주 (l/1sQecAjo) 2020. 10. 31. 오후 11:57:07글러먹은 뱀신이라 미안해 사노이쟝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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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마리아-유이카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00:00-논은 불필요한 것이지.
아주 오랫동안 나는 있을 것이니. 이 세상이 혼란스러워질수록, 오늘 밤을 걱정하는 이들이 늘수록.. 끝이 다가오는 이가 있는 만큼. 이라는 속삭임은 아주 작지만 마치 빛이 강한 곳에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듯 깊숙한 속삭임이라고 마리아는 생각했을 겁니다.
-카미노요나나요 중 마지막으로 나타나신 요모츠오카미이신 이자나미께. 혹은 그러한 신들께 청을 올리고 허의 언이 나려온다면야 만나볼 수는 있지 아니하겠는가.
그러나 그럴 만큼인가? 라고 그대가 원치 않는다면 그것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겠지. 라고 말하며 어쩌면 저승에서도 빛나면서 유황온천 관광이나 화력발전을 돌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만? 이라는 농을 합니다. 유이카의 물음에
-아까 그게 마지막이었으니. 배달을 시켜놓고 이제 내려가면 되겠지.
그대는 이 백화점에 더 있을 텐가? 라고 물어봅니다. 만일 있겠다고 하면 이대로 헤어지면 되겠군. 이라고 말할 것이며, 떠나겠다면 원하는 곳이 너무 멀지만 않다면 태워줄 수 있다고 말을 걸 것 같네요.
//막레에 가까워진 것 같네요..! -
583 코요주 (jJZOIYeKQY) 2020. 11. 1. 오전 12:00:58>>573 응응 토우카주도 수고했다구. 골든햄스터 ㅋㅋㅋ 햄스터도 물긴 물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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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마리아-유이카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01:53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시고, 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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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전 12:03:03시라세주 안 계시나...
곧 졸려서 별을 떼야 할 거 같은디... -
586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전 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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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전 12:04:58우아ㅏㅏ악 그리고 답레는 잠시만 하던 일 처리하고 써오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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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05:24어서와요 카이가주! 와아아앙!(금손에 눈이 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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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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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사노이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1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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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아오이주 (xm/2b0LQ2.) 2020. 11. 1. 오전 12:08:01“아, 이미 카야랑 만났어…요?”
아오는 말문이 막혀 버렸다. 그야, 이유는 당연히 지금 들은 이 발언때문이다. 아오가 모르는 사이에 이런 짓을 하고 다녔다는 거지?! 아니 그야 이런걸 하는 이유야 짐작은 가는데다 그, 먼저 선타를 친 건 아오였으니 이걸로 화내봐야 소용도 없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라 누구한테 말한다고 해도 아오가 잘못했다는 결말이 될 것 같으니까… 그, 아니 그… 그래도!!!! 전부 실수였다던가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라고나 할까… 그, 애초에 따지고 보면 카야가 동생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라고나 할까… 우물쭈물거리면서 생각에 빠져있자니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언니를 정하는 걸로 싸우고 있냐니?!
“엣, 아니, 그, 그런게 아니라 그… 아오랑 카야는 싸우고 있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오히려 살아가는 실감을 얻는거라고 할까… 네… 그, 부끄럽기는 한데 그러고 있어…요.”
아오는 고개를 툭 떨궜다. 그야 사실인 걸. 아무리 그래도 이런 걸 들키면 거짓말은 할 수 없는 노릇이니까. 머리속으로는 이미 집으로 돌아가는 광경이 펼쳐져 있지만 그래도 변하는 건 없다. 그보다 지금 나가면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길 사이를 가방만 들고 비 맞고 돌아다니는 처량한 모습이 보일 게 뻔하니까… 아니 아오의 연약한 정신으로는 그런 상황을 버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아…
“응응,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람 차ㅇ… 엣”
…? 아니 지금 무언가 잘못된 것을 들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 롤스로이스에 운전기사…? 판타지…? 아니 그, 마리아씨의 성이 산젠인이던가…? 집사로는 그 비밀도구 없는 도라에몽 같은 1억 5천만엔 이상의 빚이 달린 하늘색 머리 남자라던가 그런건가?! 하야테처럼인건가?!
“…? 아니아니, 그, 마리아씨?!”
레이저나 플라즈마 커터나 초음파 커터…?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고등학교 과제에서 나올만한 물건들은 아니지 않아?! 아니 그보다… 그, 아오가 직접 파사-ㅅ 하고 해버리는 편이 빠르고 정확하게 잘리는게…? 그보다 뭔가 예산 오버 이상이지 않아?! 아오는 그런 전문적인 지식 없는데?!?!
“...그, 아니... 아으으... ㅈ...좋은 생각인가...? 아니 그... 돋보적일 것 같기는 한데..." -
592 아오이주 (xm/2b0LQ2.) 2020. 11. 1. 오전 12:08:19으아아 이름!!!
>>591 아오이주>
아오이 - 마리아 -
593 코요주 (jJZOIYeKQY) 2020. 11. 1. 오전 12:09:51>>586 와...이건 말이 필요없다... 미모 실화인가....
카이가주 다녀와아아. -
594 카야-사노이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09:53“…모, 모른다니?! 자네 아까 결혼이라고 말했지 않은가? 이미 다 알고 있던 게 아닌겐가?!”
엄청 당황한 얼굴로 되묻는 카야. 하지만 이미 엎어진 물이니 도로 주워담지도 못하고… 아니, 기억파괴술(물리)를 써야하는 것인가…? 아니, 그건 너무 위험하니 인간을 상대로는 할 수 없는 기술…!(신 상대로도 하면 안 됩니다) 잠시 흔들리는 동공으로 사노이를 보던 카야는 이내 깊게 한숨을 쉬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어쩔 수 없지. 이미 다 말해버렸으니 뭐…
“뭐… 어디가서 함부로 말하지만 않는다면야, 자네 한 명 정도는 알고 있어도 상관없겠지… 아무튼 음, 두근두근 거리거나 얼굴에 열이 오르는 느낌말인가? 음… 보기 전에… 아니, 만난 후에도 두근거린 적은 있었구나.”
예, 그, 식품위장 했을 때… 어떤 반응이 올까 기대하면서 두근거린 것은 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도 두근두근, 먹기 직전에도 두근두근, 먹고 나서 넌지시 ‘그거 인어고기일지도 모름ㅋ’하고 암시하던 과정에서도, 그 후의 반응을 보면서도… ‘그땐 제법 즐거웠지, 암.’하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카야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웃음이 걸려 있었다.
“음, 내 그건 신도에게 상담하기 전에 확실히 물어봤다네. 나름의 경험이 있다고 하였으니 틀림없겠지! 그런데 왜 한숨을 쉬는 겐가?”
영문을 알 수 없구나. 모 축생 같은 대사를 그대로 읊고서는 다시 과자를 집어서 먹는다. 사탕에 다시 손을 뻗지 않는 것은, 이번에는 운 좋게 메뚜기 튀김 맛이었지만 다음에는 마늘처럼 괴악한 것이 나올까 걱정이 커서 그런 탓이다. 아무튼, 잠시 과자를 먹다가 무언가 떠올린 것처럼 다급하게 말을 꺼낸다.
“앗! 그래. 내가 말했다고 해서 자네, 아오 녀석에게 말하면 안 된다네!! 기껏 벌려둔 격차를 다시 좁힐 순 없는 노릇이니! 아오가 무슨 말을 해도 그 녀석에게 내가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해주는 것도 절대! 안되는 것이야! 비밀인게다! 알겠느냐?”
즉, 이 방법은 자기만 하고 아오한테는 절대절대절대네버 알려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정말 쪼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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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전 12:10:01>>586 눈 새침하게 동글맞을 거라는 저의 궁예가 맞아서 기쁩니다... 눈 고양이처럼 생겼다가도... 인간이 재밌는 거 하면 동그랗게 뜨는 거... 저 언제나 상상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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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12:13:41>>549-550 >>557 안녕안녀엉~~~
후흐흐훟후흐흐후후후 즐거운 거시다 -
597 마리아-아오이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21:18"그런가요..."
그치만 그런 건 보통 한쪽이 압도적이지 못하면 평생 간다던데..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언니인지 동생인지 싸우는 거는 말이지요. 라면서 정말로 끝내기를 원한다면 온전히 압도할 수 있는 걸 종목으로 삼도록 교묘하게 유도하고,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압도적으로 이겨야만 하겠죠. 그리고 중요한 건 각서를 써서 공증을 받는 거에요. 라고 아주 태연하게 말하는군요. 아마 상속 관련해서 언니냐 동생이냐는 조금 갈릴 수 있으니까 공증도 받아주지 않으려나요? 라는 말들은 농담에 가까우려나..?
"생각만 해두던 거라서 시간은 좀 걸릴 거니까요..."
아니면 아예 새로운 주제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라고 말하면서 주제를 적어둔 곳을 보여주려 합니다.
-일정 분량 이상의 소설 작성 후 분석하여 보고서 작성
-실제로 주식 투자 해보고 보고서 작성(재무재표)
-가정 시간에 본 뜨개질이나 요리 등을 실제로 만들어서 과정샷을 첨부한 보고서 작성
-여러가지 결정을 현미경으로 관찰 후 그려서 보고서 작성(소금결정, 황산구리 결정, 수정 결정 등등등)
-기업 공개 재무재표 분석하기
-올해 여러 인터뷰나 드래프트 등을 분석하여 올해 야구 순위 예측하기
-올해 출시되는 게임을 분석하고 평가해보기.(+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면 간단한 게임 제작도 좋음)
등등등의 주제가 적혀 있네요.
"주제는 많은데.. 어렵네요..."
학교에 더 오래있기는 힘들 것 같은데. 주제를 정하려면.. 제 집에 가서 정하고 갈래요? 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실제로 주식투자를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라고 말합니다. 주식이라.. 요즘은 이 회사에서 개발하는 게 있다는데. 이 정보가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아무도 안 산다네요. 사보고 개인 보고서 작성해볼까. 라는 말을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다니. 너무하다... 비가 많이 온다면 차를 불러서 갈래요? 라고도 하고.. 커튼을 걷으면 비가 오려나..? -
598 사노이 - 카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12:24:00" 그거야 야시오가 연애는 준비단계라고 말했잖아... 지의 기운이니 뭐니 하는건 전-혀 몰랐는걸. "
애당초 지의 기운이라는게 뭘까요...? 그러고보면 길을 걷다가 사람들에게 종교 권유같은걸 하는 사람들이 땅의 기운 어쩌구 했었는데 그거인가요...? 아니, 아니지. 그건 죽어서 제사지낼때나 쓰는 말이었던것 같은데...
복잡한 머리를 어찌해야할지 몰라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어봅니다.
" 뭐... 그정도는 반쯤 성공했다고 봐도 되는건가. "
야시오가 어떤 일로 인해 두근거렸는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저는 그냥 고개를 끄덕이며 대충 납득했습니다. 그 정도라면 괜찮겠지요. 그래도 아예 마음이 없는건 아닌 것 같으니까요. 이제 중요한건 상대의 마음.... 인가요?
" 아, 그렇다면 다행이네. 개미의 한 걸음에서 오리너구리의 한 걸음 정도로 진화했어. "
아직 인간의 한 걸음이 아닌 것은, 이 뱀신님께서 사랑이 뭔지, 연애가 뭔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겠죠. 그걸 알려준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게 힘든 일이니... 아무래도 갈길이 멀어도 너무 먼걸요.
" 알려준다고 격차가 좁혀질지는 모르겠지만 뭐... 일단은 알겠어? "
아오에게 '야시오가 널 이기려고 연애 체험판을 한대!' 라고 해도 이해를 못할 것 같지만... 비밀로 해달라니 해줘야겠지요.
" 그건 그렇고.... 야시오는 갈길이 엄청 먼거 알고있지? 체험한다고 해놓고 뭘 해보지도 않았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그만큼 오래 살았으면 설레는 감정이러던가, 사랑하는 마음이라던가... 그런건 알고있지? "
어, 아. 어디선가 플래그 올라가는 느낌이 든 것 같아요... -
599 유이카 - 마리아 (6d90eDwTYk) 2020. 11. 1. 오전 12:24:56"응? 으음… 싫다. 귀찮을 것 같아."
궁금하긴 하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수고를 들일 만큼 만나고 싶지는 않다. 예상되는 귀찮음에 한 발 물러섰다. 그러니 여기선 이야기를 들은 것만으로 만족하자.
"뭐 하는 인간이람. 만나지 못할 것 같으니 이 이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는 말아줘."
농담에 진지하게 대꾸하며, 관광이니 화력발전이니 사업을 벌이는 인간을 상상했다. 죽어서도 일을 하다니 얼마나 성실한 인간인지. 아니, 이 경우엔 기행인가.
"태워줄 거야? 그럼 갈래."
머무는 곳에 돌아가면 시계부터 자랑해야지. 분명 금액을 들으면 놀랄 거야. 우스운 얼굴을 기대하며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막레야. 고생했어! -
600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27:14유이카주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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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전 12:31:16쿠와아아아아앙 >:3 🔥🔥 나는 용용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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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31:39어서와요 코하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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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12:31:58>>586 헉 카이가 이렇게 생겼구나 88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진짜 금손이다..
코하쿠주 어서와~ -
604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2:32:03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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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사노이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12:33:40용용주 어서와요! 받아라 하이드로펌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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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카야-사노이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33:56“끄응… 그야말로 입이 재앙이군… 뭐어, 됐네. 어디가서 함부로 지의 기운이라던가 혼인의식이라던가, 그런 말은 하지 말게나…”
한 손으로 살짝 입을 가리다가 떼면서 중얼거린다. 그야말로 입이 재앙이었다. 하지만 뭐,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으니. 너무 가볍게 흘려보내고선, 어쨌든 아오 녀석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안심한다. 그나저나 아까부터 개미의 한 걸음이라느니, 오리너구리의 한 걸음이라느니… 슬쩍 항의하듯이 사노이를 흘겨본다. 그러다 또 또 플래그가 선 듯한 질문에 또 그 표정을 짓고 자랑스레 대답한다.
“그야 설레는 감정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네. 새로운 게임이 발매되기 바로 전 날 두근거려서 잠이 안 오는 거, 그거 아닌가? 그게 설렘 아닌가? 사랑도 말이네, 인간들을 보면 느끼는 그 감정 아니더냐! 인간이란 참으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니 말이다. 후후, 그 정도는 알고 있느니라.”
엇나갔어. 100% 엇나갔어. 대체 이 신은 게임과 만화로 뭘 배운거지? 그런 의문이 들법한 완전히 엇나간 말들이 우르르 쏟아진다.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어쨌든 뿌듯하게 말한 카야가 다시 과자를 집던 그 때, 스피커에서 예비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점심시간도 거의 끝나가는 모양이다. 천천히 고개를 사노이 쪽으로 돌린 카야가 나지막이 말했다.
“으음, 꽤나 길게 얘기를 나눈 것 같구나. 이제 그대도 슬슬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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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사노이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12:33:57유이카주도 오셨구나! 어서와요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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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34:18코하쿠주 어서와~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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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34:37마리아주랑 유이카주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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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아오이 - 마리아 (xm/2b0LQ2.) 2020. 11. 1. 오전 12:35:08"ㅎ...헤에... 그, 츠아... ㅊ...참고해둘게...요?"
각서? 공증? 아니 뭐야 그런거 얘 진짜로 고등학생인거야?! 사실은 계약서의 신이라던가 상속의 신이라던가 그런거 아니야?! 이거 고등학생입에서 평범하게 나와도 되는 말인거야?! 아니 그보다 얘는 도대체 무슨 인생을 살아왔길래 이런 말이 나오는거야!? 아오는 모른다?! 아니 그보다 상속관계같은거 필요 없으니까?! 애초에 아오가 남길 수 있는건 삼당 변형하는 마검정도거든?! 그보다 아오랑 카야한테 상속을 해주는 신은 도대체 누구야?! 이자나미씨?! 이자나미씨인가?!
"ㄱ...그렇구나... 아쉽네...요..."
해버리는구나. 아니 그거 할 수 있구나. 아니 이거 재력이 고등학생 레벨이 아니지 않아?! 뭐야 이거?! 아오는 모르는건데!? 고등학생에 인싸라면 그거잖아?! 학교 끝나고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가서 몇시간동안 수다떤다던가 그런 생물이잖아?!
그런데 아니잖아!!! 얘는!!! 학교 끝나면!!!! 스카이 힐즈에서 스테이크를 썰거같은 느낌이잖아!!!!
"ㄹ...리스트가..."
소설... 응, 이건 소설가가 되자에서 썻다가 욕먹었우니 패스. 주식은... 아니 무리지 평봄하게. 아, 뜨개질이나 요리는 괜찮으려나... 결정 확인이나... 아니 재무재표는 뭐야...?! 이거 전반적으로 평범해보이는거 사이에 이상한거 끼어 있지 않아?! 아니 그보다 야구 순위 예측은 팀 이름만 봐도 느낌 오는게 요즘 시대거든!!!! 유타짱씨!!!! 미안해!!!! 아무튼 미안해!!!!!!!!!!
"...그, 저기 이런건 너무 과한건 의심받아버릴 것 같은데요... 응? 예?"
어딘가 무언가가 부족... 아니 이 경우는 너무 과하게 있다고 하는 편이 올바른 리스트를 보고 있자니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주제...정하기는 해야하는데... 그, 아니, 그거지? 롤스로이스가 나온다던가 하는 마리아씨네 집이라면 그거잖아? 방 하나가 아오랑 카야네 신사보다 넓다던가 하는거지?! 뭐야 그 정신고문... 아오 못버틸것같은데...
"...아니, 그... ㄴ...너무 무리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할까아니 오히려 아오쪽이 죄송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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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슬슬 막레해도 될까? -
611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2:35:12다들 안능하신감 :3!! 먼가 어제오늘 기점으로 추워졌다고 할지 장판이라도 없으면 잠을 몬자겠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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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2: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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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36:40맞아 날씨 확 추워졌어... 벌써 겨울같아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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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12:37:38나는 원래부터 있었지만 XD 하지만 인사는 좋으니까.. 사노이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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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2:39:14>>613 잠도 그냥 누우면 드르렁인게 동면에 빠지는 느낌 :3... 이게 또 좋당 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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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코요주 (jJZOIYeKQY) 2020. 11. 1. 오전 12:39:14용용주 어스와아아아. 맞아 나도 지금 발시려 죽겠어. 흐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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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40:16ㅋㅋㅋㅋㅋㅋㅋ아 동면ㅋㅋㅋㅋ 맞아 동면... 요즘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추워서 이불 밖으로 나가질 못하겠어... 약간 죽었다 깨어나는 느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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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2:40:20>>616 집인데도 :3?? 그럴 줄 알고 용용주는 털 슬리퍼 하나 구비해놨지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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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12:40:25뭐야 잠깐 다른 일 하고 온 사이에 일상 이야기가 나왔었네... 하지만 사토주 많이 피곤한 것 같으니까, 다음에 기운날 때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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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12:40:29이제 겨울 날씨 다 됐지.. 넘 추워서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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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40:46아. 그럼 헤어지는 걸로 막레.. 써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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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12:41:06요즘은 잠에 드는 것보다도 일어나기가 고역이야. 날씨만 추워지면 일어날 때 숨이 안 쉬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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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2:42:01>>617 갑자기 그게 무슨 섬뜩한 소리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용용주는 분명 곰이 잠드는 그런거 생각하고 있었는듸양... 글고보니 뱀도 동면의 대명사 중 하나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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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전 12:42:34어이...
"그거" 합시다...
코! -
62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42:35아침마다 모두 한마음이 되는구나... 이불 밖은 추워...
이렇게 추워지기 시작하면 밤하구 새벽에 자꾸 쌕쌕거리면서 숨이 막혀서 곤란해... -
626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전 12:42:511초차이로 끝난 코드라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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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사노이 - 카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12:44:06" 뭔지도 모르는걸 말하고 다니는 취미는 없어서... 어차피 나랑은 연이 없어보이기도 하고. "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며 야시오의 말에 긍정을 표합니다. 아무래도 신들 사이에서는 유명한건가봐요. 인간들은 알려나? 아, 알면 너도 나도 신님을 찾아 뭔가 일을 벌일지도 모르겠네요.
" ...... "
야시오가 자신 나름대로 정의한 '설렘' 과 '사랑' 에 할 말을 찾지 못하고서 멍하니 보기만 하다가, 이내 글렀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제가 한 말에 항의하듯 쳐다봐도 정말 그 정도의 한 걸음이었는걸요. 이번 대답으로 인해 모든것이 확실해진 느낌입니다.
" 어.... 음. 결혼이든 뭐든 하게된다면, 나는 아마 관 속에서 구경하게 되겠는걸. "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서 예비종의 소리를 듣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던가요? 아무래도 빨려가는듯한 대화를 한것이 원인인듯 싶네요.
" 그렇네. 바로 옆이긴 하지만, 도망갈 준비를 해야하니까. "
고개를 끄덕이고서 자리에서 스윽 일어나, 쓰레기들을 하나둘 챙깁니다.
" 그럼, 먼저 가볼게. 다음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네. "
가볍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막레 주셔도 돠고 막레로 받으셔도 돱니당! 미리 수고하셨어요 카야주!!! -
628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2:44:15;3...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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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44:37앗...아... 내가... 내가 1초 차이로 무슨 짓을 하고 만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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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45:25그럼 막레로 받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관 속에서 구경하게 되겠는걸ㅋㅋㅋ이라닠ㅋㅋㅋ 그 정도로 가망이 없는거냐!!(?
수고했어 사노이주~ 즐거운 일상이었다! -
631 사노이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12: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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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12:46:38용용주 켄야주 유이카주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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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47:10>>623
엥... 그런 느낌 안 들어? 약간 사지가 뻣뻣하게 굳어있다 풀리는 느낌인데(?
내가 아직 전기장판을 안 깔고 자서 그럴지도 모르겠고만... :3
앗 카야챠는 뱀이지만 동면은 안... 안해... 하면 스레 엔딩까지 카야챠 암것도 못하고 잠만 자잖어...(흐릿
동면 안 하는 대신 손발은 무진장 차가워지겠지만.. :3 -
634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2:47:16리씨빙... 니조랄... 폼 클렌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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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사노이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12:47:55>>630 가망이 없진 않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사랑이 뭔지 아는것부터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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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49:01그건 그래요... 카야챠에게 필요한 건... 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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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2:49:39>>631 젤 약한걸루 쐈는데 엄살은 >3!!!
>>633 아무리 그래도 죽었다 깨어나는 느낌이라니 ㅋㅋㅋㅋ 넘나 할로윈이고... 확실히 움직이기 싫은 느낌은 확실히 받고있지만서두 :3 전기장판에서의 중력은 보통의 3배라고 카더라
시오주도 안능하신감 :3!!! 캬오오오오오 -
638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51:0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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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51:13전기장판 꺼내서 깔고 싶은데 침대가 메모리폼이라 무서워서 못하것서... :3
꺼내기도 귀찮아서 이사간 다음에 할라고 그랬는데... 날씨를 보니 더 미루면 내가 냉동참치가 되어버리겠고...(흐릿 -
640 아오이주 (xm/2b0LQ2.) 2020. 11. 1. 오전 12:52:28>>621 그래도 될것같고 아니면 저걸로 끝내도... 그... 미안해, 피로가 좀 쌓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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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마리아-아오이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54:13사실 신인걸 모르니까 가능한 말이긴 하지만. 신이 아예 사라지지 않는 건 또 아니니까요? 가능할지도 모르죠? 예를 들자면 어떤 신이 아 가겠구먼 했을 때 언니에게 이걸 주고 동생에게 이걸 주라 했는데 결정 안 되어 있으면 분쟁 나는걸요? 라는 건 뒷사람의 쓸데없는 사견이지만..
"아.. 그냥 써본 거긴 한데.. 역시 과하려나요?"
역시 현실은 혹독하구나 라는 한탄같아보이는 말을 하고는 대학교 조별과제는 더하다는데.. 라는 생각을 하는 듯 골똘히 생각합니다. 아아. 유타군 미안해! 그치만.. 한ㅎ..는.. 행복수비는... 아니 이게 아니지. 뒷사람아 정신차려!
"그럼 주제를 좀.. 신경써서 하죠. 여러가지 생각해야겠네요."
대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건 하지 말고요. 라고 말하면서 그러니까 소설 쓰기라던가. 배당금이 얼마 뒤에 들어오는 주식이나 그런 건 다 안되겠네요. 라는 말을 합니다. 죄송할 것 같다는 말에는
"그런가요... 죄송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그저 단독주택일 뿐인걸요?"
아니. 거짓말은 아니지만.. 별채도 있고 온실도 있고 정원도 있고 넓이도 장난 아닌 단독주택은 저택 아닌가요? 이젠 진짜 나가야겠다는 시간입니다. 더 있으면 학교괴담에 나와버리는 희생양 1. 희생양 2가 될 것 같은 기분이지만.. 사실 아오이가 무신이고. 마리아는 귀신에게 이리저리 실험할 것 같은 기분이라 되진 않을 것 같다.(???) 비가 그친 하늘을 보고는 아오이씨도 잘 돌아가길 바라는 바고... 내일 봐요. 라는 말을 할까요?
//음... 막레입니다! 아오이주 수고하셨어요~ -
642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2:54:29>>639 에이 ㅋㅋㅋㅋㅋ 어려운 것도 아닌데 잠깐 꺼내서 따뜻하게 자자궁~ 그러다 입 돌아간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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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54:56피곤하면 푹 쉬는 게 좋죠! 아오이주도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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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55:45아오이주 마리아주 수고했어~ 아오이주는 어서 푹 쉬라구~ :3
>>642 음... 내일은 꼭 꺼내서 깔아야지..! -
645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2:57:57AU 더 굴리긴 글른것같고 코이노오카시나 제깍제깍 써야쓰것당 :3 쿠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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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58:47오랜만에... 야심한 새벽에도 일상을 구해볼까...싶었지만 역시 2시쯤 셧다운 당할 것 같으니 무리겠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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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시라세 AU (mU/gS6IF/Y) 2020. 11. 1. 오전 12:59:40"생각해보면 우리는 많은 것을 잃어버린 채로 살아가고 있어요. 잠들기 어려운 밤에 스크랩야드 달링이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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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01:56오오옹~ :3 스네일 하우스 오랜만이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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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02:59일상..제가 있긴합니다.
다른분이 없으시다면요. -
650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04:20...사노이쟝한테 폭로(?)하고나서 켄야를 만나자니...
어쩐지 혼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3(???? -
651 사노이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1: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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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05:58코이노오카시는 오늘까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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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1:07:37결국 하나도 정하지 못한 채 코이노오카시 마감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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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08:01>>650
에이, 켄야는 그 자리에 없었는걸요? -
655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1:08:40마음같아선 주고싶은 사람들 정말 많은듸야 ;3... 힝잉잉 하긴 연플이라 이런 생각드는걸지도 몰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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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1:10:41우리 모두 초연해집시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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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11:14앩옹...
코이노오카시.... -
658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12:56>>654 어쩐지 카야챠가 뿌듯한 표정으로 자백하는게 떠올라서...(?
ㅋㅋㅋ아무튼 그럼 저어 차 한잔만 타오고나서... 찌르겠슴다...(대충 비장하게 칼 꺼낸 짤(? -
659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1:13:28포기하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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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15:19포기하지마!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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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사노이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1:15:28저는 그거..... 사노이가 사노이주를 위해 만들었다는걸로 시마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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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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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18:25>>662
빠..빠르다. 선레승부입니다!
.dice 1 2. = 1
1-켄야
2-카야 -
664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18:38갸아아아아악
-
66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0:07ㅋㅋㅋㅋㅋㅋㅋ요즘 선레다이스에 내가 잘 안 걸리는구만! 하하하!(?
상황이나 장소를 어떻게 할까... 학교에서 만나도 좋지만 카야챠가 체험 구실로 밖으로 불러내는 것도 재미있긴 하겠는데... :3 -
666 켄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21:13>>665
불러낸다면 어디로..? -
667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1:21:36아무튼 오늘 밤에도 AU로 놀아줄 사람은 없었나... (용광로에 빠져들어감(엄지척
-
668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1:57어... 뭐... 카페... 아니면 뭐... 어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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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4:54>>667 앗...아...
AU가 이제 오늘로 끝이던가... -
670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5:12크으읏... 제가 새벽에 잠 못자면 죽는 거만 아니라면 시라세쟝이랑 놀아주는 건데!(원통)
아니면 킵 전제하고 두어번 핑퐁..?(농담) -
671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1:25:46내일...토우카랑...어떠십니까...시라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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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켄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25:52연습을 하자고는 말 했지만 도대체 무슨 연습을 해야할지 영 감이 오지 않았다. 게다가 연습을 하겠다는 본인이 좋아 할 만한 사람이나 신이 있다고 하지 않았으니 그에 따른 조언을 할 수도 없었으니. 하지만 나 야마다 켄야, 살아오면서 수 많은 커플들과 커플들이 만들어지는 순간, 그리고 치정극을 보아왔다. 이 정도 커리어라면 분명 문제없이 할 수 있을터.
"녹차 주세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카야님이 그 '연습'을 하자고 나를 불렀다. 장소는 학교근처의 카페. 무언가의 다짐을 하고는 카페로 들어가니 어느정도의 사람이 있었으나 카야님은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내가 먼저 도착 한 모양.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주문한 따뜻한 녹차를 받아들고 자리에 이동해서 앉았다.
"티백인가. 으음, 돈을 주고 녹차를 시켰는데 티백이라면 좀 돈이 아깝단 말이지."
이왕 파는거니 찻잎을 우려서 줄 수는 없는건가. 자리에서 불만을 표하며 카야님을 얌전히 기다리도록 했다. 따뜻한 차가 식기전에 분명 카야님은 오시겠지. -
673 켄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26:25아냐, 토우카주. 시라세주가 원하는건 AU 일상이라구.. 그럼 제가 멀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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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시라세주 (lo5pcOq8oE) 2020. 11. 1. 오전 1:26:42마리아주를 죽일 수는 없지... 나도 11시에 잠이 깨서 지금 어기적어기적 돌아다니는 거고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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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26:55나도 멀티 할 수는 있지만... 아마 2시 혹은 그 이전에 킵할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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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1:28:11>>673 AU인 건 알아요... 시라세주가 내켜하시는지 아닌지의 문제지만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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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28:31뭐..그래도 2시~2시 반까진.. 아마 괜찮을 겁니다.
수확시간이 하필 2시 반이라...
그리고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늦잠을 자도.. -
678 시라세주 (lo5pcOq8oE) 2020. 11. 1. 오전 1: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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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켄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29:24>>678
구와아악. 도망이다! -
680 시라세주 (lo5pcOq8oE) 2020. 11. 1. 오전 1:30:23다들 낡고 지쳤으니 서두르지 않고 조금 더 기다리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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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1:30:51>>678 그럼... 내일... 만전의 준비를 하고...
"황혼의 시간이 찾아올 때 누가 이길지 겨뤄보자고..."
(일상각이라는 뜻) -
682 카야-켄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34:59드디어 연습이구나! 첫 연습의 시간이 왔도다. 과연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며 약속장소로 고른 학교 근처의 카페로 향했다. 안에 들어서기 전 슬쩍 안을 살피니 이미 도착해서 앉아있는 켄야가 보인다. 음, 빠르구나! 아니, 내가 늦은겐가? 어쨌든 상대가 미리 도착해있음을 확인했으니 재빨리 안으로 들어섰다. 아직은 한산한 시간대인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덕분에 주문한 말차라떼를 빠르게 받아 켄야가 앉은 테이블로 향할 수 있었다.
“오래 기다렸는가? 미안하네. 조금 더 서둘러서 올 것을 그랬구나.”
그리고 자연스럽게 맞은 편 자리에 앉았다. 흠, 야마다는 만화나 게임은 믿지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거기서 봐 왔던 것들이 있으니 말이야. 아무튼 게임 CG에서 분명 이런 식으로 마주보고 앉았다고! 아직 따끈따끈한지 김이 올라오는 녹차와 말차라떼가 올려진 테이블, 그리고 맞은 편에 앉은 켄야를 보며 카야는 뿌듯하게 웃었다.
“자, 그래서 연습말인데.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은겐가?”
그리고 눈을 빛내면서 당당하게 물어보는 것이었다. 카페에 와서 앉았다. 퀘스트로 치면 1단계 정도는 클리어 한 느낌이다. 이제 이 다음 단계는 무엇을 하면 좋은 건지, 기특하고 의지가 되는 신도를 보며 물어본다. 쓸데없이 당당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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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켄야- 카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1:44:08"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카야님."
말차라떼를 받아오는 카야님을 보고는 담담히 말했다. 말차라떼라니, 그런것도 있었구나! 라는 외침과 같이. 후르르릅, 하고 김이 서리는 녹차를 마신다. 적당히 떫은 맛이 정말로 좋다. 다음에 온다면 다음에는 홍차를 시켜보는것도 좋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홍차는 티백이 거의 없기도 하고.
"무슨 소리십니까 카야님. 이미 연습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눈 앞의 신의 무지함을 한탄하는 듯 어깨를 으쓱이고는 말하다가 다시 말을 재개한다.
"만약에 애인이 같은 시간을 보낸다면 어떤 장소가 떠오르십니까? 자신의 집? 아니면 공원? 인터넷 카페? 카야님, 카페는 데이트의 시작의 장소입니다. 카페는 휴식의 공간이자 준비하는 장소. 카야님이 좋아하시는 분이 아직 없으시니 애인의 모습을 카야님에게 보이고자 합니다."
확실히, 카페에는 그저 쓴 커피를 즐기는 중년신사도 있었지만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남녀도 있었다. 게다가 학교 앞 카페는 학생이 들르기 매우 편한 입지가 좋은 장소였으니 이 시간이라면 있을거라 예상했다.
"그런고로 저희도 이곳에서 어느정도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
684 코요주 (jJZOIYeKQY) 2020. 11. 1. 오전 1:45:53춥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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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50:48춥지... 새벽엔 더 추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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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1:53:20춥죠... 새벽엔 추워...(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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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1:54:38춥다구... 새벽엔 더더욱... 전기장판 꺼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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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카야-켄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55:27“음?! 이미 시작되었단 말인가?”
무어라고?! 이미 시작된 것이었나! 살짝 당황했지만 진정하자, 눈 앞에 있는 자는 누구보다도 믿음직하고 연애에 정통한 자신의 신도가 아니던가!(약간의 착각이 가미된 생각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켄야를 믿으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청산유수 같은 말은 그러한 인식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었다. 역시, 역시 나의 신도로다!
“호오, 그렇구나. 확실히… 주변에도 그러한 자들이 보이는구나. 좋아. 그러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되는 것이구나!”
확실히! 주변을 슬쩍 보니 남녀가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몇몇은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니 같은 학교 학생인듯 하구나. …다른 사람들이 보면 나도 저렇게 보이는 겐가? 어쨌든, 이걸로 켄야의 말이 확실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좋아. 그럼 이대로 연습을 하면 되는 게로군! 고개를 끄덕인 후 말차라떼를 한 모금 마신다. 그리고는 그대로 침묵. …음. 무슨 이야기를 해야 저 테이블처럼 웃으며 이야기를 할 수 있는겐지…
“…음, 말차랑 우유도 제법 어울리는구나. 처음에는 제법 기이한 조합이라고 생각했다만…”
결국 말차라떼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꺼내는 걸로 턴을 종료해버렸다. 아아,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해야한담. 게임에서는 어떤 대사가 있었지? 만화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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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1: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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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1:57:46으 안되겠다.. 나도 전기장판 꺼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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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2:00:05시오쟝...(금손들에 의해 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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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사노이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2:00:37(콘팝콘팝)
시오 귀여워...... (털썩) -
693 카이나 - 미쿠지 (I4LH9vHSz.) 2020. 11. 1. 오전 2:03:54검도 쪽 인상이란 말에 어쩐지 반색을 하다가도-그야 검도는 뭔가 멋있는 이미지이지 않은가- 역시 둘 모두 아니란 말에 단번에 기운이 빠지고 만다. 하긴 뭐, 운동 못 하는 건 사실이기도 하고 상대도 그걸 아니 이런 말이 나오는 거겠지.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자신이 검도용 장비를 들고 서있는 모습은… 도복 바짓단을 밟고 우당탕 구르는 것이나, 내려치기 한답시고 팔 올리다가 본인 팔에 얼굴 맞는 상상으로 끝이 났다.
"대학 진학률이나 그런 것도 괜찮긴 한데, 그냥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편해서 좋은 것 같아. 애들도 음… 착하고, 적당히 한산해서 좋아."
아무래도 떠들썩한 곳보다는 조용한 자리가 좋으니까. 카이나는 어깨 언저리에 닿은 제 머리카락 끝을 살며시 만지작거렸다. 이것 역시 경험에 크게 영향받지 않은 선천적인 선호였고, 이 점은 상당수의 사람 역시 동의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에 치이고 하늘 보이지 않도록 빼곡하게 늘어선 건물들을 눈에 담다, 숨 돌릴 틈 생긴 이런 곳에 온다면 이리도 마음이 편안해지니.
"아, 그러게. 그래도 이번에는 연락 계속 할게. 그리고 다른 곳에 이사 가더라도… 이건 네가 괜찮아야 하는 거지만, 나중에 시간 괜찮으면 내가 만나러 가도 될까?"
우연히 해후하게 된 친구 소식에 조금 들떴던 기분이 진로 이야기에 조금 식어버리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년이면 카이나 역시 3학년인데다 입시생에게 타지의 지인 만나러 갈 시간이 남아돌 리 없다. 그래도, 학기 초라면 주말에는 여유를 낼 수는 있을 테니까. 물론 이때 참 우연스럽게도 쌍방으로 시간을 낼 수 있을지가 또 관건이겠지만.
그래도 아직 오지 않은 일에는 희망적으로 말하고만 싶다. 낙관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소년이 어찌 생각할지는 몰라도 카이나에게 있어 스-쨩은 만나는 시간이 즐거운 친구였다. 어째서인지 때로는 세상에 동떨어있단 느낌이 뜨는 일이 종종 있긴 했지만-. 그렇다 하여 무심하고 어색하게 끊어버리고 싶지는 않은 인연인 것을. -
694 켄야 - 카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2:04:55"이 곳에서 그들의 행동을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하지만 너무 보는것도 실례되는 행동. 적당히 관찰하도록 하죠."
데이트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주변사람들이 뚫어지게 바라본다면 정말로 싫을테니까. 그저 들키지 않을정도로 지켜보면 그만이다. 애초에 그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느라 우리들의 행동에는 관심이 전혀 없을게 뻔했지만.
"예, 우유가 유통되면서 많은 음식이 달라졌다고 알고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우유가 없으면 못 만드니까요. 그 전에 먹을 수 있는 얼음음식이라고 한다면 빙수밖에 없었고 말이죠."
말하고는 평소와는 다르게 말이 조금 적다고 느꼈다. 신이라고 해도 긴장을 하는걸까 아니면 그냥 이 카페의 분위기에 따라 말을 적게 하는걸까?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
"연습이라고 하셔도 긴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카야님. 어차피 저는 연습. 연습이 아닐때만 잘 하면 그걸로 좋은게 아니겠습니까."
슬쩍 웃어보이고는 차를 마신다. 하아아아. 따뜻한 차는 정말이지 최고다.
"그렇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상대방에게 어필하는것도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지요."
말하고는 카야님의 반응을 살펴본다. -
695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전 2:05:50본편이랑 달라서 쓰는데 엥.... 뭐지ㅣ.... 왜 이렇게 되는건가 >>누가 오너지?<< 되어버렷습니다.....
답레에서 뭔가 굉장히 아련하게 말하는데요 그건 그냥 카이나가 매우 감성적이고 찐한 우정충이기 때문에............ 진짜 후카미츠 누구세요다.... -
696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07:27오... 시오쟝.. 세상에...
이 스레엔 힘을 숨긴 금손들이 너무 많군요... 시오주 당신도 그저 빛... -
697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08:29그리고 전기장판 꺼내서 깔고 오니까 덥다... 뭐냐고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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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전 2:09:56카이가주도 어서와요~ 으.. 졸려온다... 자야 해...(흐늘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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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전 2: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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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전 2:16:17모두 안녕~~~~!!!!! 그리고 안녕....................................................
자러 가보겟으빈다...........................................
밐주께.... 텀이 길어서 죄송스럽구만요..... -
701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2:17:46시오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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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2:18:20카이가주 자러가시게남 >:3!!! 좋은 꿈을 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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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2:19:56연성이 하두 오랜만이라.... 선이 드러분건 대충 양해를....
카가주 어서와.........잘가!! 마랴주도 미리 잘자는거야.
시오주는 전기장판 1단 하니까 덜 뜨거워.... 등 찌지고 싶은데에.....!! 어쩔수 업지 풀파워닷 -
704 카야-켄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20:42“음, 그, 그렇구나. 아니, 그 정도는 알고 있느니라. 그러니 아주 막힐 때만 잠깐 본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런 것이다아…”
너, 너무 빤히 본 겐가? 허둥지둥 말하면서 슬쩍 저쪽 테이블을 살피지만, 아무래도 저쪽은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다. 다행이구나. 헌데 저쪽은 그야말로 둘만의 세계에 푹 빠진 느낌이구나. 흐음. 사랑이란 것은 인간을 저렇게 둔감하게 만드는 것인가? 신기하구나… 어쨌든 더 쳐다보면 실례가 될 테니 다시 눈을 말차라떼로 옮긴다. 음음. 그래. 우유가 없던 시절과 얼음도 귀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이전에는 얼음도 굉장히 귀한 것이었지. 겨울에 눈이 오고 얼음이 얼면 그 때서야 먹을 수 있었으니. 하지만… 시대가 참으로 많이도 바뀌었구나.”
잠시 과거회상에 빠져들려던 머리가 멈춘다. 기, 긴장이라니. 내가 말인가! …하지만 무슨 말을 꺼낼지, 어떤 화제를 꺼내야 할지 잘 몰라서 말수가 줄어든 것은 확실하다. …이, 이게 긴장…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 점차 수긍으로 바뀌어간다. 그렇구나… 음.
“이, 이런 모습이 어필이 된단 말인가? 호오. 이건 참고하도록 하겠다! …음, 그런데… 그래. 역시 근본적인 것부터 똑바로 하는 게 좋겠구나. 흠. 야마다여, 나를 부를 때 ‘님’자를 떼도록 하거라! 애인 사이에서 ‘님’이라고 붙이는 호칭은 이상한 것이 아니더냐.”
왜 이상한 거냐고 알고 있냐면, 애인 사이에서 ‘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히로인들은 대체로 서브 히로인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런 히로인도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니었으니. …이상한 경위로 쌓인 지식이지만 어째 이상하게 이런 곳에서 써먹을 수 있었다. 어쨌든 또 특유의 뿌듯한 표정을 짓고서는 이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나도 연습 중에 그대를 부를 때는… 그래, 켄야라고 부르도록 하마! 그러니 편하게 부르도록 하거라. 말도 편하게 해도 좋다네.”
그리고는 ‘어떠냐, 잘 했지?’ 라는 속이 빤히 보이는 얼굴로 웃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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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21:08카이가주 잘자~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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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22:12님 자를 붙이면 서브히로인이라니 그것은 아니다... 진짜 서브히로인들은 누구보다 먼저 말을 트고 애칭마저 정해준다고...(이상 호라모젠젠 최애삼는 자의 말...)
카이가주 잘 가요... 시오는... 나랑 결혼합시다.. -
707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2:22:46선이 머가 드러버 >:3!! 걍 커여운 시오밖에 눈에 안 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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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24:13>>706 카...카야챠의 감상으로는 저런 것입니다... 저 레스는 카야주가 아니라 뱀이 작성한 것입니다...(?
사실 저도 호라모젠젠과 그런 타입의 아이들을...애낍니다... -
70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24:48>>703 아이고 선이 더럽다뇨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면 찐으로 선이 드러븐 저는 어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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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26:09시오가 의외로 패셔너블 미녀라서 엄청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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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26:33>>708 미연시로 여성을 배운 토우카와 카야...가 생각나네요... 이건 하나의 경건한 심포지엄 엄숙한 토론의 장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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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27:04아니 하고로모야네 딸이니까 패셔너블하지 않은 게 이상한 거구나. 나는 시오에 대해 많은 착각을 하고 있었으며 깊이 반성합니다. 기모노 정갈하게 차려입은 모습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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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사노이주 (fQZn3kxbI2) 2020. 11. 1. 오전 2:27:08예수는 물 위를 걸을 수 있다죠.
그리고 수박은 92%정도 물로 이루어져있고,
저는 수박 위를 걸을 수 있어요.
그럼 저는 92%정도 예수네요. 🤔
야밤의 헛소리... -
714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28:32>>711 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너무 상상돼서...웃었다...
엄숙한 토론의 장을 펼치는... 연애와 여성을 미연시로 배운 토우카와 카야챠... 그리고 그것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는 켄야가 저절로 상상됩니다... -
715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2:28:40시오는 원래 패셔너블 혀 >:3!! 무려 옷의 신이자나! 그리고 이건 모의 데이트를 겪어본 자도 증언한당
라고 생각은 하지만 시오 옷 잘 입는 대학생인줄 알았덩 ㅋㅋㅋㅋㅋ -
716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2:30:01세상에.. 시오 너무 예쁘다.. 아직까지 잠들지 않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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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30:13>>713 오병이어해주세요...
>>714 와... 3인일상 각이다... 이거는...각입니다... -
718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30:58유이카주도 안녕... 시오... 오늘부터 저의 아내거든요...(대충 다키마쿠라에 인쇄했다느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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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2:31:00흐흑 금손들에게 칭찬받으니 기분 묘한 거시야
>>707 >>709 아... 아니야.... 객관적으로 저 난간과 뒷산에서 캐온 우엉을 분간할 수 없지? 바로 그것이다.
빨리 감을 찾도록 연습할게....!!! '=')))!!!!
>>706 >>708 시오주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구만!? 시오주도 좋아해..... 그거......!! -
720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32:46시오주가 감을 찾으면 대체 얼마나 금손이 되는 것일까... 두근두근(?
>>717 언젠가... 3인 일상 꼭...(끄덕 -
721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32:54>>719 솔직히 호라모젠젠들이... 없으면 하렘로맨스가 성립이 안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찌질한 남주를 선뜻 챙겨주는 소꿉친구순애보를 바람맞히는 건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핏덩이들이나 하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어떻게... 내가 사랑한 그녀들이 호라모젠젠일 수 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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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켄야 - 카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2:33:59"이런 시기에 태어난걸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제 성을 처음 받았을 사람의 시대에 제가 태어났다면 카야님과의 관계도 많이 달라져 있었을테고. 편하게 앉아서 차도 마실 수 있습니다. 최초의 야마다가 보았다면 기기막힐 노릇이겠지요."
'쿠후후후.' 하고 웃고는 그 맛있는 찻잎을 우린 물을 마셨다. 슬슬 차가 식어가고 있었다. 역시 무엇이든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이라, 이 차도 같았다. 심지어 물로 썩는게 이 세상인데.
"카야님. 애인 사이에 '님'을 붙이는건 그렇게까지 이상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세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으니 이러한 애인관계도 있겠지요. 뭐, 드물기는 하겠습니다만.. 하지만 카야님이 하신 말씀이니 그렇게 하겠어."
자연스럽게 어투를 바꾸었다. 그리고 씨익 웃어보이며 카야와 평소에 있으면 보이지 않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말한다.
"그렇다면 애인이랑 있는데 고작 말차라떼와 차는 너무나도 심심하겠지. 잠깐만 기다려봐."
켄야는 카운터로 가더니 컵에 담겨진 파르페와 위에 꿀을 바르고 파슬리와 마늘을 얹은 네모난 식빵, 생딸기쥬스를 가지고 돌아온다.
"이러면 제법 애인같은 달콤한 자리가 되었겠지" -
723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34:14>>720 여기에 켄야주만 사인을 하시면 당장 내일이라도...(급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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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35:28>>719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모습을 서로 보아온 사이... 분명 그 중에는 흑역사급 사건도 있을터인데... 그걸 모두 감안하고도 사랑한다 고백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 참된 사랑이 아닌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왜 소꿉친구가 메인히로인인 경우는 그렇게도 드문건지... 있기는 한 건지... 아아... -
725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35:35슬프게도 사랑은 거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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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2:35:52네 거친 사랑과.. 불안한 지식과.. 그걸 지켜보는 나ㅡ아아...
그건 아마도 가시방석같은 자리ㅡ -
727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2:35:55글구보니 사노이주 유이카주 웰컴인거시다!!!
봄여름 시오는 전통복 쪽의 모습을 주로 보였는데, 가을겨울에는 정장시오를 많이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개인적인 희망이 있어. 내면적으로 성장하고 가을타고 하면서 옷도 바뀐다면... 하고.
>>718 에엗....! -
728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36:41내면적으로 성장해도 전통복은 입어주세요 시오쟝...(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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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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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37:52연성... 연성이나 할까... 뭐 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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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38:29그러니까 사랑을 포기하면... 쉬워지는 것입니다... 이 말은 모니터 너머의 사랑둥이가 꼬까옷을 입는대서 재화 탕진한 토우카주의 유언입니다 명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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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Question Mark (sX4kQ9RQWY) 2020. 11. 1. 오전 2:39:03" 으으으으음.... "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단 말이야. 뭐가 맞고, 뭐가 아닌지. 생각을 하다가 막히면, 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생각해본다. 이 짓거리를 몇 번이나 반복한거지? 모르겠다. 다만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제대로 된 대답이 나올 것 같지 않다는건 알 것 같기도 하다.
결국 종이를 꺼내들고 무언가를 끄적끄적 해보지만, 거기에 적혀지는건 의미 없는 단어들의 나열일 뿐이거나, 아니면 그냥 낙서일 뿐이었다. 이 짓거리도 5분정도 하니 질려버려 펜을 저멀리 던지고서 한숨을 내쉬고는, 벌렁 침대에 드러누웠다.
" 뭐야 이게... "
전혀 모르겠어. 이러면서 난 무슨 자격으로 그런걸 한건지. 어차피 똑같잖아. 다른게 뭐야? 차이점을 전혀 모르겠어.
그래도.... 그래도. 알고싶은걸. 그치만 누가 이런걸 알려줄 수 있겠냐고. 당장 나만 해도 모르는데. 장담하건대 밖으로 나가 보이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봐도 모른다는 대답이 나올건 뻔하다. 그러니 혼자서 생각하는게 제일 에너지 소비가 적은거지.
다만 그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 것 같다. -
733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39:20또 폭사를 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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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39:34>>730 귀엽고 예쁜 시라세를 그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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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40:19>>730 코이노오카시를 받은 시라세를 그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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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40:20>>731 ....토우카주....(깊은 공감(오늘 가챠 폭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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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40:57>>734 무슨 시라세를 그릴지 그게 문제라서 말야
하나비마츠리 시라세는 이미 시즌 지났고, AU 시라세도 연성하자니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고... 가을 옷차림이나 연성해보실까 -
738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2:41:00정장 완전 좋아.. 시오는 정장도 잘 어울리는 거 골라입겠지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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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전 2:41:01>>730 머리 푼 파자마 시라세요.......(진짜로 이 말만 하고 찐으로 자러 갑니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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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41:28카이가주 진짜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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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2:41:52카이가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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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42:24>>735 그건 역시 코이노오카시를 개봉하고 난 뒤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코이노오카시 받은 시라세를 그렸는데 정작 까보니까 아무것도 못받았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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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42:44>>742 그럴 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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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2:42:48코이노오카시 받은 시라세 좋은데 🤔?! 교복 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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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43:11카이가주 잘자...
>>737 가을하면 식욕과 스포츠와 예술과 독서의 계절... 트레이닝복을 입고 조깅하는 시라세... 길거리 음식(개인적인 욕망으로는 군고구마)을 먹는 시라세... 책을 읽는 시라세(안경첨부)... 예술... 예술은 뭐하지... 그림? 사진? 어쨌든 예술적인(?) 시라세... -
746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43:17(((파자마?)))
(방금 잠자리에서 부스스한 몰골로 일어난 시라세를 본다(민소매티에 돌핀팬츠 차림(이마짚 -
747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2:44:00에헤이 ㅋㅋㅋㅋㅋㅋ 시라세가 하나도 못 받았을리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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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44:21안경 첨부된 시라세를 원하시면 AU 일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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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45:11AU도 좋지만 본편의 시라세가 안경을 낀 것도 저는...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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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2:45:44마원 자켓 입은 라세다운 라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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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사노이주 (sX4kQ9RQWY) 2020. 11. 1. 오전 2:47:00잠결에 뭔가가 완성되어 올린 것 같지만... 제가 읽어도 뭔지 모르겠네요... (흐릿) 저도 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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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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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47:51사노이주 굿낫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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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2:48:00>>728 부.... 분부대로 하겠슴다....!!
마츠리 때는 꾸준히 전통복을 입는다구! 생각해 보니 스레디키도 갱신해야. 우아악
>>721 >>724 확실히 소꿉친구 계통 호라 모 젠젠은 원래부터 너무 가까워진 바람에 연인의 거리감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데 주요한 포인트가 있지......
그러니까 사랑하게 된 입장에서는 사랑 자체가 원래의 거리감에 대한 모순이고 괴로움인 것...... 크 죽여준다. 이제 소주랑 쥐포만 있으면 된다.
새님 연성 뜨는 것인가...! -
75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48:36사노이주 잘자~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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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2:50:21사노이는 무슨 답을 찾고 싶었던 걸까.. 덩달아 궁금해지네 uu 새벽 독백 잘 봤구 잘 자, 사노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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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50:50별개로 본편 시라세가 안경을 쓴다면 도수 없는 안경일 것. AU 시라세는 진짜 눈이 나빠서 안경을 쓰는 거지만, 본편 시라세의 시력은 몽골인 뺨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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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51:46우리도 모르는 사이 시라세에게 모공까지 보이고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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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2:53:29카이가주 진짜 잘 자!!! 사노이주도 굿밤!!!
사노이... 그건 아마 사랑일지도 몰라 (아닙)
내면적인 성장이라고 말은 하지만 성장 이벤트를 발생시킬 자신이 업는 거시다...... "=")) -
760 카야-켄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53:43“호오? 아주 자연스럽게 바뀌는구나? 후후후, 음? 그, 그래…”
저거 저거, 아주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 보게! 어쩌면 처음으로 보는 것일지도 모를 켄야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씨익 웃다가, 잠깐 기다리라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리고 카운터로 다가가는 켄야를 가만히 지켜본 것이다. 음, 뭔가 했더니… 달콤한 것들이구나! 쟁반에 얹혀져 이 테이블로 점점 가까워지는 파르페와 허니브레드, 딸기쥬스를 보고 눈이 절로 반짝반짝거린다. 특수효과적인 의미는 아니다.
“오, 오오… 굉장하구나 켄야여… …앗.”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부르다가 아차 싶었다. 음, 그, 역시 호칭을 바꾼 김에 이 말투도 고치는 것이 좋을까… 하지만 단번에 고쳐질 것 같진 않은데. 그런 생각에 우물쭈물하다가 다시 말을 꺼낼 타이밍을 놓쳐서, 결과적으로는 앗, 하고 중얼거리고는 뚝 그쳐버린 것이 되었다.
“음, 화, 확실히 맛있어 보이는구나! 아아, 정말이지. 얼음보다도 단 것이 훨씬 더 귀한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가득 먹을 수 있다니. 정말이지 세상이 참 좋아졌구나. 후후, 아주 좋다네.”
어떻게든 무마해보려고 꺼낸 이야기는 또 옛날 옛적, 그야말로 최초의 야마다가 있었을 법한 시대의 이야기였다. 음, 음. 아무튼 뭐부터 먹지? 무엇부터 먹어야 하는 것인가! 잠시 방황하던 손이 일단 스푼을 먼저 쥐었다. 그리고 파르페를 푹 떠서… 그대로 쑥 켄야 쪽으로 내밀었다. 스푼이 가른 공기가 뒤늦게 밀려 살랑거리는 바람이 되어 테이블 주변을 맴돌다 사라졌다.
“자! 자네가 가져왔으니 먼저 먹게나! 후후, 애인 사이에서는 이렇게 먹여주기도 한다지? 나도 이런 건 알고 있다네!”
게임이랑 만화로 배웠습니다. 어쨌든 이건 자주 나오는 클리셰이자 상황이니까.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애정이 가득한 ‘자 아-앙’이 아니라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얼굴 바로 앞에 스푼이 배달되어 있었다’ 내지는 ‘스푼이 1mm만 더 움직였으면 찔렸을 것이다’ 같은 느낌의 동작이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사냥을 위해 던진 창과도 같은 느낌으로. -
761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54:33>>732가 사노이 독백이었던건가... 흐음 대체 뭘 탐구하고 있는것이지... :3 시오주 말대로 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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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2:54:57스읍... 역시 시오를 각성시켰어야 했던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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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2:55:00사랑... 그것은 청춘의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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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2:55:02>>757 시력 엄청 좋구나.. 이거 보이냐고 장난치기 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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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55:15달콤살벌이란 말은 저런 데에 쓰는 것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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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2:56:36시라세 시력 굉장하구나... :0
얼마나 뚜렷하게 보이는 걸까... 부럽다... :3 -
767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2:57:59헥헥 코이노오카시 넣었땅 :3... 아마 예정대로라면 내일 공개되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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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2:58:00>>762 각성할 조건은 되었는데...... 결정적인 허락을 받으려니 타이밍이 안 맞아서......
...... 잠깐
잠깐만...........? -
769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2:58:09>>764 장난이라기보단 그냥 학교 창문에서 가미아리 시내 쪽 빤히 바라보다가 "오늘 영화관에 (대충 영화 제목)이라는 영화가 Crank-In 한 것 같은데 무슨 영화인지 알아?" 같은 이야기를 하는 정도일까? 이나마도 천둥새들 사이에선 시력이 나쁜 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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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2:59:44>>768 :3??! 왜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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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3:01:17>>769 앗.. 상대가 장난치기 좋겠다는 의미였어 X0 멀리서 이거 보여? 하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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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3:01:39켄야랑 카야...... 성사가...... 언제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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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3:02:12>>771 아하0_0! 응, 그런 장난도 치기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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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02:24앗 아닙니다... 저건 그냥 체험하는 중이고... 그런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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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켄야 - 카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3:04:19"편한대로 해도 괜찮아. 하지만 네가 만날 상대와 어떻게 접할지 잘 생각해두도록 해."
어투를 제대로 바꾸지 못하는 모습에 쓴웃음을 짓고는 말했다. 역시 아무리 신이라도 상대는 여성. 아무래도 단 음식에는 사족을 못 쓰는 모양이었다. 애초에 뱀신이니 사족은 원래 못 쓰지만 말이야.
"마음껏 먹도록 해. 학생이 사주는 조촐한 간식으로 이렇게 기뻐한다면 다행이지."
하지만 파르페는 두 명이 먹기에는 좀 적은 양. 이건 카야가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나도 오랜만에 단 음식을 먹는게 기쁘지만 아무리 그래도 눈 앞의 상대보다 기쁜건 아니니까.
"음?"
갑작스레 내밀어진 스푼에 당황하면서 스푼 위의 파르페를 먹었다.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내 어금니를 때리지 않았을까.
"아까의 행동은 감점. 먹여주는건 좋지만 조금 더 조심스럽게. 이렇게 천천히."
자신의 스푼을 들어 파르페를 떠 천천히 카야쪽으로 내민다.
"자, 아ㅡ" -
776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3:04:21헷~~~~갈렸짜나!!!!!! >=<)// 아이구 붕방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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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3:04:39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자 시오주 :3 저쪽도 모의 데이트팀인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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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전 3:05:04켄야 스윗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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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06:00카야챠는 반성해야한다... 이렇게 스윗한 켄야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해왔던게냐... 반성해라 카야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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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3:07:26저렇게 다정하니까 괴롭혀야하는 겁니다... 카야챠... 고개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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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08:29>>780 아앗...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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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3:10:16>>781 다정한 아이가 사회와 개인의 괴롭힘에 질리고 지쳐... 따뜻한 가정에서 키워준 다정함을 버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짜릿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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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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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3:13:07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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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3:13:10>>784 자... 일어나세요. 그리고 각오를 다집시다. 세상의 모든 다정한 아이들을 타락시키자는 우리의 포부를 공고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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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3: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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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3:14:39이건 미친짓이야, 나는 여길 빠져나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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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3:15:02>>786 어이... 그런 말은 하지 마...
"괴롭히고 싶어지잖아" -
789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3:15:38>>787 켄야주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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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카야-켄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16:08“윽, 감점이라니…”
어째서! 게임에서 본 그대로 했는데! 그야 게임 내에서는 CG로 그림만 떡하니 있고, 어떤 식으로 해라!라는 설명은 없으니 대충 사진을 따라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아무튼 감점이라는 말에 살짝 억울하단 표정을 지었다가 자신이 했던 것보다 더 천천히, 조심스럽게 내밀어지는 스푼을 보고 그제야 이해했다. 이해했다는 것을 눈으로 말하면서 입은 파르페를 덥썩 받아먹었지만.
“—! 맛있구나! 아, 아니. 이게 아니라. 음, 그렇군. 좀 더 느리게… 매복할 때랑 비슷한 느낌이구나?”
비유가 이상하지만, 어쨌든 창을 찌를 때의 속도나 움직임보다는 매복해서 숨을 죽이고 있을 때의 그것과 비슷하게 천천히, 소리를 죽이고 느리게 움직여야 하는 것이구나. 그렇게 이해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나저나 역시, 연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켄야로구나. 이러한 것들을 연습하다보면, 켄야와 연습하다보면 분명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이거라면 절대! 반드시! 아오이를 이길 수 있다!! 하지만 흥분은 금물! 지금은 차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다시 스푼을 들어 조심스럽게 파르페를 퍼올린다. 인간 기준으로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은 양을 한번에 퍼올려야 한다. 그리고 천천히, 사냥감의 등 뒤에서 창을 거머쥐는 것처럼 느리고 신중하고 조용한 움직임으로… 켄야 쪽으로 스푼을 내밀었다.
“어떤가? 이번엔 괜찮지 않은가? 자, 아- 하게나!”
/수렵의 신이라서 모든 것을 수렵으로 연관지어 생각하지만...
옛날 어느 부족에서는 신랑감을 사냥(...)해와서 결혼하는 풍습도 있었다고 하니까 이건 이거대로 이제 괜찮지 않을까(아니다 -
792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3:16:49타락! 타락! 타락! 타락!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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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17:11>>785 네, 스승님...! (감동(감격(?
>>787 히히 못가!(??? -
79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17:59>>794 맞습니다 이겁니다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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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3: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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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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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3:23:05짤 넘 무섭.. 깜짝 놀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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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3: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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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24:03>>791 이 짤은 조금 무섭긴하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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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3:24:19>>798 앗... 남편 납치 짤 말인가요...? 아이고, 제가 미처 고려를 못했네요... 카야주께서는 >>794 하이드 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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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3:24:36양산형 에바 같아서 좋아하는 짤이지만 무섭다니 앞으로는 조심하는 것으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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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3:25:12>>801 >>791 이야기하는 것 같아 ^q^ 하이드해야 한다면 >>791도 하이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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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25:54그렇다면... 공평하게 둘 다 마스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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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켄야 - 카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3:26:43"뭐... 그런 느낌으로."
'매복할 때' 라는 말에 '무슨 말을 하는거냐, 이 녀석.' 이라는 눈길로 쳐다보았지만 천천히 준다는 사실에는 다른게 없었으므로 납득하기로 했다. 사냥의 신이니 인식을 바꾸기는 엄청나게 힘들겠지. 적당히 절충안으로 가도록 하자. 행동만 맞는다면 문제는 없을터. 그래, 그 생각을 입 밖으로 내지 않는다면.
"음, 맛있네. 카야가 직접 떠서 준 파르페라서 더욱 맛있어."
파르페를 받아먹고 말하고는 고개를 숙이다가 다시 말한다.
"....이런 느낌으로. 뭐, 입발린 소리긴 하지만 결국은 모든건 표현이니까. 일단은 먹자고? 이런식으로 일일이 하다가는 끝이 없을거야."
말하고는 허니브레드를 칼로 먹기 쉽게 잘랐다. 아무리 그래도 혼자먹는건 아니니 입으로 베어먹을 순 없으니까. 칼집이 나있는대로 자르고는 남아있던 녹차를 다 마신다.
"파르페를 먹기전에 쥬스를 먼저 마시는걸 추천할게."
너무 단 음식을 먼저 먹으면 쥬스에서 단 맛을 느낄 수 없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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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26:44그리고 남은 것은 치킨과 배고픈 아저씨였다... 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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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토우카주 (U8zr.DQfB.) 2020. 11. 1. 오전 3:28:14치킨짤을 찾아오다 배가 고파졌네요... 자야겠어요... 괴롭혀진 것은 나였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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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28:59잘자 토우카주...
나도 이번 답레를 마지막으로 의식이 끊길 것 같...다... -
809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3:29:10>>791 말한거였어. 나도 짤 쓰는 거 좋아하고, 재밌으니까 웬만하면 참견 안 하려고 하는데. 이건 붉은 액체를 뒤집어쓴 모습에 좀 놀라서.. 미안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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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3:32:35잘자, 토우카주!
그 짤이 좀 고어하긴 하지, 응... (깊은 곳에 봉인 -
811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33:04그 짤은...이제 거대 뱀이 삼켜버렸으니 안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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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3:35:46>>810 겁쟁이라 미안..하다.. 이해해줘서 고마워.
>>811 역시 뱀신 최고다.. 처리 고마워 uu
토우카주 잘 자. -
813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3:37:16유이카주는 언제 자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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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카야-켄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40:55좀 전에 ‘무슨 말을 하는 거냐’같은 느낌의 눈으로 날 본 것 같은데… 지금은 연습 중이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넘기도록 하마! 그런 생각을 하며 파르페를 먹는 켄야를 지긋이 바라보다가, 뭔가 엄청난 말을 듣고 모든 동작이 멈춰버렸다. 뚝 멈춘 채로 켄야를 보다가 슬쩍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뻗었던 팔을 다시 원위치 시키는 카야의 얼굴은 확실하게 붉은 빛이 돌고 있었다.
“…아, 아니 그… 게임에서 대사로 볼 때하고… 직접 앞에서 듣는 거랑은 또 다르구나… 뭔가… 부끄럽다네…”
수치스럽다!랑은 다르지만, 딱히 표현할 말을 잘 모르니 부끄럽다로 해두는 게 좋겠다. 멋쩍은 웃음을 띄우며 머리카락을 슬슬 꼬다가 칼로 썰리는 허니브레드에 관심을 주기 시작했다. 오오, 이렇게 썰어서 먹는 건가. 주스를 먼저 마시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딸기주스를 먼저 마셔보기로 했다. …오오! 달다! 달고 상큼하구나! 봄은 이미 한참 전에 지나갔는데도 이렇게 맛있는 딸기를… 가득 넣은 음료라니. 그야말로 과거에는 꿈도 못 꾸던 사치구나.
“음~ 이것도 맛있구나. 여름도 끝나가는 이런 시기에 이렇게 맛있는 딸기라니. 정말 좋은 세상이구나.”
그럼 저 빵은 얼마나 맛있을까. 천천히 포크를 들어 빵을 한 조각 찌르고 입으로 가져간다. 입에 넣자마자 벌꿀의 진한 단맛과 버터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서… 역시 맛있어… 현대 음식 최고라네…
“…으으, 너무 맛있구나! 혀가 녹아버릴 것 같은 맛이다!”
/켄야주... 저가 슬슬 뇌 셧다운 될 시간...을 한참 넘어서... 머리가 잘 안 굴러갑니다.. 킵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흑흑... -
815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3:40:57토우카주 카야주 잘자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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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시라세주 (mU/gS6IF/Y) 2020. 11. 1. 오전 3:41:01우왁, 그림을 오래 안 그렸더니 손이 완전히 굳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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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전 3:42:30오랜만에 주말 새벽반 즐거웠어... 마음같아선 오전6시까지 버티고 싶은데 낡고 지친 몸이 허락을 안 해주네 흑흑...
다들 좋은 새벽... 잘자요... 아마 오후쯤 다시 만나아... -
818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전 3:42:59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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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3:43:20>>813 곧 자러 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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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유이카주 (6d90eDwTYk) 2020. 11. 1. 오전 3:43:57카야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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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시라세주 (lo5pcOq8oE) 2020. 11. 1. 오전 3:57:33시라세주도 슬슬 자러 갈게. 유이카주도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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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전 4:01:20다들 주무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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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시오주 (aQjtEJ7lqM) 2020. 11. 1. 오전 4:04:00시라세주도 굿밤!!! 벌써 네시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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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전 8:27:05잠들어버렸어...
모두 좋은 아침이에요. -
825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전 8:29:27으어어ㅓㅓ(좀비,,,,,
새 판 세우고 오겠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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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전 8:33:45아침해가 떴다!!
잘 다녀오세요 (´・ω・`) -
827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전 8:35:43아침해가 아닙니다 좀비입니다...,,,.,(?
설탕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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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전 10:48:01크어어어억.....커어억........(좀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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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전 10:50:26좀비가 하늘부터 바다까지...
지상은 끝이야...
도와줘요! 신 님!! -
830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전 10:54:14이자나기나미: (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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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시라세주 (lo5pcOq8oE) 2020. 11. 1. 오전 11:05:22오늘은 에유 일상을 구하고야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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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사노이주 (sX4kQ9RQWY) 2020. 11. 1. 오후 12:31:50구와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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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12:56:35그어어어억 이불이날잡고안놔준다아악
갱신! -
834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1:13:56밥먹고 와서 시라세주 계시면 한번 찔러봐야겠다
안계시면 그냥 자야지... ㅇ<-< -
835 사노이주 (sX4kQ9RQWY) 2020. 11. 1. 오후 1:37:34사토주 안녕하세요~ 일요일 오후는 한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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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42:38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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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사노이주 (sX4kQ9RQWY) 2020. 11. 1. 오후 1:44:06마리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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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45:12사노이주도 반가워요~ 날이 약간 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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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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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49:40사토주도 안녕~
으에으에.. 졸리당.. -
841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1:50:25비가 온다... 너무 추워.. 갱신이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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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1:51:27카야주 어서와요. 따뜻하게 입고 다녀요... (。´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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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마리아주 (4wIcS3wJnE) 2020. 11. 1. 오후 1:52:23카야주도 어서와요~ 아. 여기는 아침에 비가 왔었다네요... 다시 오지만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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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1:52:59집이라 방심하고 있었더니 손발이 꽁꽁... :3
다들 안녕안녕~ 좋은 오후~ 다들 따땃하게 입고 몸조심하자구~ -
845 코요주 (jJZOIYeKQY) 2020. 11. 1. 오후 2:31:47글루-미 선데이네.
날씨에 굴하지 말구 모두 좋은하루 보내라구. -
846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2:33:47코요주도 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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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2:37:45코요요요 헬로헬로 :3 코요요도 다른 참치들도 모두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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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2:41:27카야야야야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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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2:43:22사토주도 다시 안녀엉...
추워서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싫다... :3 -
850 사노이주 (sX4kQ9RQWY) 2020. 11. 1. 오후 2:44:50카야주 코요주 안녕하세요~ 여기 비와요... 비 싫어... 전 비오면 텐션이 저멀리 나락으로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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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2:45:47사노이주 안녀엉.. 헬로헬로...
여기도 비가 와.. 추워서 이불 밖으로 못나가겟서... :3 -
852 마리아주 (UZrb95SEus) 2020. 11. 1. 오후 2:47:55다들 어서와요오~
뭐지.. 왜 몸상태가 안 좋지... 코로나 확진자랑 접촉할 일 0이라서(근 한달간 일이다) 코로나는 아닐 텐데. 몸살감기기운인가(동공지진) -
853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2:49:07마리아주 헬로헬로... 날이 추워서 그런 건 아닐까...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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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마리아주 (UZrb95SEus) 2020. 11. 1. 오후 2:50:50날이 추워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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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2:52:29랜선감염되는 무기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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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2:56:40사실 이 무기력 바이러스는 내가 퍼트렸다 크크크... 다들 이불에 감싸여서... 안락삶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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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3:01:00이럴수가... 너무 사악해... 역시 재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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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3:11:54크크크... 그러니 다들 이불 속에서 따뜻하게 있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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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3:12:33큭... 힘이 빠진다...
어, 어느새 이불이 두 겹이나 덮인 채로 침대에 누워 있었어...!
안 돼... 나는... 귤을 가지러 가지 않으면... (털썩) -
860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후 3:12:43용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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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3:13:25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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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미쿠지 - 카이가 (8TCHOU0jtE) 2020. 11. 1. 오후 3:14:53"아, 그건 그래. 분위기가- 뭐랄까, 느긋하지? 좋은 것 같아, 약간 소도시구나 싶은 느낌이 드는 게... 만나러 오게?"
분명 한산하지만, 텅 비었다기보다는 언제라도 누군가를 맞을 수 있도록 여백을 둔 것 같은 도시.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마천루며 철마다 찾아오는 관광객 대신 오밀조밀한 단독주택과 길게 뻗은 산책로가 있는 땅에서 산다는 것은 분명 꽤 즐거운 일이다. 소녀의 말에 쉽사리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소년이 만나러 가도 될까? 하는 목소리에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어라, 정말? ...아니, 아니, 의심하는 건 아니고... 만나러 와 주면 기쁘지, 시간이 어떻게 될지가 문제지만. 나보다 네가 더 바쁠 거 아냐, 다음 해에는. 오히려 내 쪽에서 만나러 와야 하는 거 아니야?"
시간이 어떻게 될지가 문제지만, 하고 말한 이야기는 핑계가 아니라 진심이다. 소년이라고 대학에 가 본 적이 없으니 일이 어떻게 풀릴지도 모르는 것이다. 차라리 내 쪽에서 찾아가는 게 낫지 않아? 하고 제안한 것도 그 맥락이었지만, 생각해 보면 가미아리보다 도쿄가 더 놀 거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기도 하고.
"...그치만 확실히 만나기는 도쿄가 더 좋겠네. 뭐, 그래도 그거야 내년 되고 나서 얘기잖아? 이번 해에는 신경쓰지 말고 대강대강 지내자, 연이 닿으면 어디서고 또 만나겠지." -
863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3:16:14코하쿠주 어서와~
미쿠지주도 어서와~ -
864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후 3:21:20사또주랑 카약주도 안능하신감 :3!! 구왁구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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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3:21:43잉간잉간주랑 미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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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마리아주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22:22다들 어서오세요!
열이 없고 기침도 안 나서 다행이야. 그럼 추워서 생긴 몸살이라는 거니까!(밖에 끌려와있는 무언가) -
867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후 3:25:37아직은 인간인간주인감 :3? 반가우이~
미쿠지주도 어서와랑!! -
868 나쿠루주 (J4EJ8/Qj2Y) 2020. 11. 1. 오후 3: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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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3:37:43나쿠루주 어서와~ 아닠ㅋㅋ 괘...괜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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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3:38:26사랑주도 안녕.
하늘 땅 바다에 다 좀비가 발생했으니 이제 지구멸망이네.... -
871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후 3:38:40나끄루주 어서오시게남 :3!!! 캬오오오오 할로윈 재밋엇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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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마리아주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40:26다들 어서오세요!
으으.. 일상 돌리고 싶은 분 많은데! 시간과 상황이 받쳐주질 않네욤..(슬픔) -
873 나쿠루주 (67IGvkNLfw) 2020. 11. 1. 오후 3:43:36나쁜 용용이도 잡고 늑대도 잡고 침뱉는 좀비랑 우락부락 좀비도 잡고 밤마다 날아다니는 언데드 가오리랑 맨날 조용히 다가와서 터지는 애도 잡고 왔어. :3
그대로 뻗었다가 정신차려보니 오후지 뭐야.
(놀랍게도 이 안엔 게임이 3개나 들어있다.) -
874 시라세주 (푸석푸석 (mU/gS6IF/Y) 2020. 11. 1. 오후 3:43:51할로윈을 불태웠다니 좋겠네. 나는 낮잠 잠깐 잤을 때 딱 할로윈 괴담스러운 전개라고 해야 할까 괴기하고 찝찝한 악몽을 한가득 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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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시라세주 (푸석푸석 (mU/gS6IF/Y) 2020. 11. 1. 오후 3:45:06아, 랜선 위에서 불태웠구나. (푸석푸석
그럼 나도 나쁜 강도들이랑 방사능 좀비들이랑 돌연변이 괴물들이랑 사이보그들이랑 푸닥거리 좀 하고 올까. (놀랍게도 게임 하나 이야기다. -
876 마리아주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45:10다들 어서와요~ 그러고보니 어제 꿈자리가 영 이상했죠...
현실적이라서 더 무서운 꿈이었어요. -
877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3:48:40시라세주 어서오고 잘 다녀와~
폴아웃 시리즈인가... 나도 오랜만에 도그밋 만나러 갔다와야겠군 :3 -
878 나쿠루주 (67IGvkNLfw) 2020. 11. 1. 오후 3:50:12암튼 다들 안녕이구 짹짹이주는 조심히 댕겨와라아.
꿈 하니까 생각난 건데 나 고록 터지는거 봤어. 암튼 그럼. >:3c (?) -
879 마리아주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51:21일상.. 돌릴 분 있으면 2멀티도 돌려주겠다 이 말입니다(고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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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시라세주 (푸석푸석 (mU/gS6IF/Y) 2020. 11. 1. 오후 3:52:21다만 꿈에서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되게 귀엽고 뽀송뽀송하고 폭신한 아기토끼가 노니는 걸 봤는데 손이 안 자라는 곳에 있어서 못 만져봤어 😂 톸키야 어디가니... 나를 두고 가지 말아... (시름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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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마리아주 (07KDkm5bRw) 2020. 11. 1. 오후 3:55:08>>880 하지만 꿈인 걸 생각하면 그 토끼는 무시무시한 만렙토끼일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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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후 3:56:55>>873 (전혀 모르겟어 🤔...)
카약주랑 라세주 다녀와랑!! -
883 나쿠루주 (67IGvkNLfw) 2020. 11. 1. 오후 3:57:21꿈에서 토끼를 보다니, 분명 엄청난 일이 일어날 거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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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후 3:57:54다들 할로윈에 요상한 꿈을 꿨다라 :3... 이건 프레디 양반의 짓이 틀림없구망!!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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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3:57:54어제 토우카라고 이름붙인 달팽이🐌가 사육통에 없길래 흙만 헤집다가 책상을 뒤져서 겨우 찾았어요...
문제집에 붙어 있더라고요.
어떻게 나온 건지. -
886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3:58:09꿈은 꾸지만 기억이 안 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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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나쿠루주 (67IGvkNLfw) 2020. 11. 1. 오후 4:02:30카야챠도 조심히 갔다오는 거시야아. :3
>>882 🤭 (대충 스카이림, 레포데, 마크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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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4:03:38>>885 토우카... 굳세게 자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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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4:03:54겜하러 가시는 분들은 다들 즐겜...
토우카주 어서와요... -
890 나쿠루주 (67IGvkNLfw) 2020. 11. 1. 오후 4:04:00프레디 크루거씨, 요즘은 잘 지내시려나.
모에선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을 터인디, :3c
>>885 톸가달팽이는 갈색이고 작아? (?) -
891 시라세주 (푸석푸석 (mU/gS6IF/Y) 2020. 11. 1. 오후 4:05:32아니 아직 안 갔어... (빈둥빈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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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후 4:05:40뭬야 >3!!! 마크에 언데드 가오리도 있었어!? 나머지는 그래두 대강 가물가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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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마리아주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07:37다들 어서오세요~
토우카 달팽이.. 굳세구나.. 오래오래 자라서 명주달팽이의 한계인 500원을 넘어 1000원만큼 자라렴(???) -
894 시라세주 (푸석푸석 (mU/gS6IF/Y) 2020. 11. 1. 오후 4:15:18뭐, 여하간 놀아줄 사람은 정말로 없는 것 같으니 커먼웰스로 떠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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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마리아주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16:46엣. 놀 수 있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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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4:30:44텀이 좀 있기야 한데... 어제 약속한 것이 있으니 안 될 것 없습니다... 돌아온다면... 찔러주시길...
하지만 토우카 AU가 좀 꼰대라서... 감안해주십시오... 이것의 인성질을...(진짜 죄송합니다 저 시라세 AU도 본편도 사랑합니다...) -
897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후 4:30:54하지만 시라세주는 이미 떠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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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마리아주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31:17토우카 AU랑도 돌려보고 싶었는데 시간이란 게 야속하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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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마리아주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31:34그러나 시라세주는 이미 떠난 거시어따. 켄야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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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4:32:30시간은 야속하지 않습니다... 야속한 것은 업무입니다...
>>897 켄야주... 저... 카야주 오시면 3인일상 제안해보고 싶은데.. 괜찮으신가요... 괜찮지 않다면... 아주 단호하게 NO를 외쳐주십시오.. -
901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후 4:37:02>>900
yes. -
902 마리아주 (07KDkm5bRw) 2020. 11. 1. 오후 4:38:09업무.. 야속하다..(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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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4:39:46
-
904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후 4:43:55>>903
이걸로 토우카가 켄야에게 요비스테를 하는건 좀 더 나중일이 되겠군요.
크크크크큭. -
905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4:46:53>>904 또 돌리면 되는 일 아닐까요... 크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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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후 4:51:08물론이죠! 토우카주의 체력이 남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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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사노이주 (u8rQO0Et/2) 2020. 11. 1. 오후 5:08:26짜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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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5:08:46사노이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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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사노이주 (u8rQO0Et/2) 2020. 11. 1. 오후 5:09:46토우카주도 안녕하세요~ 어느새 일요일 저녁 5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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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5:14:02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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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마리아주 (eP5KOMQboM) 2020. 11. 1. 오후 5:15:1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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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사노이주 (u8rQO0Et/2) 2020. 11. 1. 오후 5:21:37사토주 마리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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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코하쿠주 (T13KPEmC6s) 2020. 11. 1. 오후 5:26:02그으으으으 비와서 그런가 더 춥다는거시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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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마리아주 (eP5KOMQboM) 2020. 11. 1. 오후 5:28:08비와서 좀 춥죠... 이제 진짜 겨울이 오겠구나...
그리고 저는 치킨을 먹을 겁니다! 치킨치킨~(?) -
91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5:28:14도그밋 귀여웠다... :3
재갱이야~ 다들 다시 안녀엉 -
916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5:30:43코하쿠주 안녕...카야주 안녕...
카야주는 >>900 >>901을 봐주세요... -
917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5:30:46사노이주 토우카주 마리아주 코하쿠주 카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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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후 5:30:51먼가 멋있는데 :3...? 이제 겨울이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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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마리아주 (eP5KOMQboM) 2020. 11. 1. 오후 5:32:20다들 어서와용~
일상 돌릴 분 없으려나요.. 뭐. 천천히 찾다 있으면 돌리고 없으면 잡담하는 거죠!(긍정긍정) -
920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후 5:32:34다들 어서오시게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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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5:32:38>>916 3인일상! 바로 하는 건가! 토우카주의 행동력 대단해 :3
나야 상관은 없긴한데... 3인 일상이면 켄야랑 돌리다 킵한 쪽은 좀 더 킵이 되겠구먼... -
922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5:34:51>>921 그렇다면 켄야와 카야의 일상이 마무리됐을 때를 노리도록 하죠...(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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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사노이주 (u8rQO0Et/2) 2020. 11. 1. 오후 5:35:48코하쿠주 카야주 안녕하세요~
일상... 일단은 조금 충전이 필요합니다.... -
924 마리아주 (eP5KOMQboM) 2020. 11. 1. 오후 5:36:50뭐 그런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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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5:38:16뭐어 금방 마무리될 것 같으니까~ 아마~ 오늘 안에 3인 가능하겠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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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후 5:40:24으으 집이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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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5:40:51츱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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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사노이주 (sX4kQ9RQWY) 2020. 11. 1. 오후 5:41:33츱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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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후 5:41:44다들 안녕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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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5:42:37츠바사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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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마리아주 (bj9afyAnxo) 2020. 11. 1. 오후 5:43:25어서와요 츠바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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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5:43:48어서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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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후 5:43:55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니라면...오늘이 에유 마지막 날이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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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5:45:24오늘이 마지막인가... 에유 카야챠도 이제 안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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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5:45:58그렇습니다... :>
주말에 AU 마지막 달리자 하고 지쳐버렸지만... -
936 사노이주 (sX4kQ9RQWY) 2020. 11. 1. 오후 5:46:03그렇네... 에유 사노이도 이제는 빠이빠이...
흑흑 다들 귀여웠는데.. -
937 마리아주 (bj9afyAnxo) 2020. 11. 1. 오후 5:46:49오늘이 에유 마지막이라닛..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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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5:47:48그러고보니 코이노오까시 정산이 오늘이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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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5:48:01고통받는 에유츱사... 사랑()받는 에유미쿠... 순딩순딩 에유카야... 잉간잉간 에유하쿠... 산치산치 에유마랴... 사탕사탕 에유사농... 상남상남 에유토카... 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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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후 5:48:43답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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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5:50:21>>940 앗 네... :3 알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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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사노이주 (u8rQO0Et/2) 2020. 11. 1. 오후 5:51:10코이노오카시... 일단 마감은 오늘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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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후 5:51:14>>938 예압 9시 마감이고 다가오는 0시 공개라 알고 이씁니다..
그래서 급하게 보내고 왔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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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마리아주 (bj9afyAnxo) 2020. 11. 1. 오후 5:53:53엣. 9시 마감이어써여? (놀람)
뭐. 어떻게든 되겠죠!(?) -
94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5:54:27어제쯤 호다닥 보냈으니 오늘은 여유여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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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켄야 - 카야 (O1qAS6bWnI) 2020. 11. 1. 오후 5:54:29"도대체 무슨 게임을."
하는거냐고 말하려다가 그 뜻을 알게되고 입을 다물었다. 상대는 오랜시간을 살아온 신. 전혀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이런 뻔한 말에 부끄럽다고 하는것도 인간의 입장에서는 많이 재미있는 상황이었다. 살면서 이런 말을 전혀 듣지 못한걸까. 물론 나도 직접 들은적은 없지만서도.
"물론 제철에 먹는 것 보다는 덜하겠지만요."
세월은 지나도 그 근본은 변하지 않는 법. 아니, 의외로 여러가지 변하고있나? 지구의 기온 변화에 따라서 여러가지 농작물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도 하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난 농부가 아니다. 그런걸 고민하기에는 아직 너무나도 이르다.
"만족해서 정말 다행이야. 하여튼, 데이트를 카페같은 장소에서 한다면 이런식으로 사치를 부려보는것도 좋다는 것이야."
당연히 아메리카노같은 것을 하나만 시키는것도 당연히 금지다. -
947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후 5:57:06정확히는 오후 9시 마감이죠:3c
하양 씰을 보내는 게 망나니한테 캐붕인지 아닌지 아직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이씁니다......(해석: 구실 찾는 중임 -
948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5:59:00하양 씰을 보내는 게 캐붕인가 아닌가... 🤔
사실 저도 고민하고 있어요. -
949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후 6:00:09토오미츠나미노카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의_소유욕
뭐에 애착을 갖거나 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사람이 남한테 가도 신경 안 씁니다 어 그래 가져~/어 그래 잘가~합니다
뭣하면 본인이 직접 되찾으러 갈 능력이 있다 보니까 그런 거기도 하고.... 넌 내 거니까 내 맘대로 굴린다?<<류의 지배욕은 있지만 광공류의 집착은 아닙니다
#느닷없이_카메라를_들이밀었을_때_자캐의_반응
잠시 눈 땡글!하다가 웃으면서 ✌ 해줍니다
#자캐가_한복을_입는다면
오 한복~~~~~~
무난하게 도포+답호 or 철릭 둘둘 아닐까싶고🤔 색깔은 진청이나 남색계열일듯... 저번부터 계속 파란색 아닌가 싶지만 솔직히 얘는 전통복은 이 계열 색깔 아님 어울리는 게 생각 안나는구만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토오미츠나미노카미:
321 가지고있는 신발의 종류와 개수는?
종류도 개수도 그렇게 많지는 않슴다 이유는 단순히 신발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구두 안 신고 운동화 자주 신습니다 패션류랑 기능성류 모두 겸용중... 여담인데 슬리퍼 처음 신어보고 쇼킹해서 요즘은 쪼리보다 슬리퍼가 더 편하다고 생각중입니다(하찮음)
134 얼굴과 몸의 점의 갯수와 그 위치는? 특이한 점이 있나요?
단 한 개도 없다! 사람이라면 으레 갖고 있을 아주 미미한 얼룩이나 반점 같은 것도 전혀 없음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아니다보니까 :3...
114 캐릭터의 자존심의 강약은 어느정도인가요?
주책맞게 굴긴 해도 의외로 자존심은 꽤 있음... 개인으로서의 자존심은 별로 신경 안 쓰는데 그거랑 별개로 신이라는 정체성에 대한 자부와 자존심은 꽤 강합니다. . .
보통은 인간이 뭘 하든 >>오 재밌다 더 해봐 ㅎ.ㅎ<< 정도지만 인간이 >>진심으로<< 신의 권위에 도전하고자 하면 예끼!하고 대재앙주먹으로 머리 뚜까때려버립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950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후 6:02:50모두 안녕안녕~~~~~~,,,!
주말에 신나게 일상 돌려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놈의 기력이 또.............. o<-<
그래도 한 번은 돌렸으니까 그거에 만족해야게따.......... -
951 카야-켄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03:55“흠흠. 그런가. 이런 식으로 사치를 부리는 것도 좋은 거구나.”
데이트를 카페에서 하면 이렇게, 디저트 두 개에 음료 몇 가지를 시키는 쪽이 좋은 건가. 좋은 정보를 얻었다! 마음 속으로 메모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학교에서 지루한 수업을 들을 때보다 더 학구열이 넘치는 것 같다면 결코 착각이 아니다. 뭐어… 그 이상한 꼬부랑 글씨들보단 이런 쪽이 당장 카야에게 더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사실일까.
“음, 그럼 이걸로 카페는 완벽하게 제패했구나! 많은 공부가 되었네, 후후. 고맙네 켄야여.”
기특한 신도 덕에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다. 데이트 장소로써 카페의 이점, 떠먹여주기의 올바른 자세(?)와 속도 및 힘조절. 그리고 카페에서 데이트를 할 때의 메뉴 선정. 알찬 수업이었군.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남은 빵과 파르페를 념념 먹던 카야가 뒤늦게 떠올린 의문을 표했다.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끝인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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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혼란스러워 보이니 공지 ◆BBnlJ5x1BY (p5XupY.o22) 2020. 11. 1. 오후 6:04:401.코이노오카시는 저녁 9시에 마감하고 제가 그 이후에 시간을 보고 앓이+선물+코이노오카시+카미온케이를 차례로 공지할게요.
2.카미온케이도 웹박수 이벤트가 있어요. 자세한건 차후 공지할게요.
3.AU 연장은 힘들 것 같네요. 그건 죄송해요 ㅠㅠㅠㅠ
4.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그저 죄송해요. 뭐라 말을 못할 정도로. 이 4번에는 가능하면 아니에요 등의 말은 남기지 말아주세요. 혹시나 해서.
5.저는 학교축제 시즌 주간때 제대로 복귀할까해요. 그러니까 예정대로 그때까진 부탁드릴게요. -
953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후 6:05:01>>948 사토주 저랑 같은 처지....(동병상련...(?
슬리퍼에 쇼킹한 카가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가주 어서와~~~ -
954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06:07카이가주 안녕~ 어서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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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후 6:08:04앗 캡틴 공지 감사합니다:D 확인했습니다.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가시기 전에 학교 축제 주간이 정확히 몇 월 며칠인지 여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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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마리아주 (bj9afyAnxo) 2020. 11. 1. 오후 6:11:28다들 어서오세요~ 공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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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공지 ◆BBnlJ5x1BY (p5XupY.o22) 2020. 11. 1. 오후 6:11:40카미온케이 다음 이벤트에요. 그럼 전 공지 끝냈으니 다시 갈게요.
다들 정말 고생이 많아요. 그저 죄송하고 감사해요. -
958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후 6:11:57코이노오카시 두근두근 기대된다 ^,^
안녕안녕안녕~~~~~~ 우아악 안되겠다.... 기력이 너무 없어서 미쿠주 답레는 조금 천천히 쓸게요........... :3
>>952 안녕 캡틴 오랜만!!!!!!!!! 올린 내용 모두 확인했고 나중에 보자! 그때까지 잘 지냈으면 좋겠네!!! :3 -
95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12:28알려줘서 고마워 캡틴~ 나중에 만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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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미쿠주 (.G4AoL3API) 2020. 11. 1. 오후 6:12:48앗헉 지금 마감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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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후 6:13:54>>957 답변 감사합니다. 그때까지 부디 푹 쉬셨으면 좋겠네요. 안녕히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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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켄야 - 카야 (O1qAS6bWnI) 2020. 11. 1. 오후 6:14:32"이후 영화를 보러 간다던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가는게 적당하지만 한번에 너무 많은걸 하면 기억하기 힘들잖아? 여기까지로 하자."
사실 이 카페에 있는것 이외는 아무것도 준비를 하지 않았다. 예매를 하기에는 카야님이 무슨 영화를 좋아할지 알 수도 없었고. 데이트에서 군인이 서로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동료애를 보이는 영화를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 이외의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로맨스였는데 역시 좀 선택하기 힘든 조합이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그럴듯한 사람은 찾은거야? 아무리 연습해도 상대방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라고?"
라고 마치 주의를 주는 듯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제 자리를 이동하겠다는 의사표현이었다.
"그럼 갈까, 카야. 언제까지고 계속있는것도 그러니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그들이 오기 전 부터 있던 커플은 아직도 나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건 신경쓰지 않는건지 단호히 말하고 야마다 켄야는 자신의 오른손을 내밀었다. -
963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후 6:14:43미쿠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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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후 6:15:57>>953 아아 이것은 스레빠ㅡ라는 것이다(신-문-물)
미쿠주도 안녕안녕~~~~~! -
965 츠바사주 (7t9yAO5/BY) 2020. 11. 1. 오후 6:16:44>>964 쪼리에 비해선 훨씬 편하죠..... 엄지랑 검지 발가락 사이 안 아프고(이거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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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6:16:55미쿠주도 어서오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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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코하쿠주 (ZDgghoKh6I) 2020. 11. 1. 오후 6:19:02확인했다용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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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마리아주 (bj9afyAnxo) 2020. 11. 1. 오후 6:20:39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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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6:22:09사토 카즈키(AU)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두려워하는_것
마주보고 싶지 않은 현실에 강제로 맞닥트리는 것
#자캐를_음료수에_비유한다면_어떤_음료일까
물이요.
#자캐가_어렸을_때의_꿈과_현재의_꿈
편하게 지내는 것 / 미코를 찾는 것
사토 카즈키(AU):
089 태어난 곳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 이랄까나
280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
일단 본 다음에 무례하게만 굴지 않으면 대체로 좋다고 판단합니다. 친절한 척하면서 돌려까는 건 아웃.
339 기습적으로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전염병과 자연재해...?
잘 가거라 AU. 이제 다시 징글징글한 ST놈을 볼 때다... -
970 마리아주 (bj9afyAnxo) 2020. 11. 1. 오후 6:24:07신 사토쟝은 전염병과 자연재해를 시러하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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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카이가주 (I4LH9vHSz.) 2020. 11. 1. 오후 6:24:32>>965 발가락 사이 안 아픈거 진짜 중요합니다(중요)
그래서 쪼리 못 신는데 여름용 샌들/슬리퍼에 쪼리만 잔뜩이라 슬프다구.... :3c
>>969 우웃 미코는 어째서 돌아오지 못했을까요..... 8ㅁ8 -
972 카야-켄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26:26“그렇구나! 흠. 하기사, 오늘 배운 것도 꽤나 많으니 말이다.”
그렇군. 카페는 그야말로 1단계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의 준비단계? 이곳에서 담화를 나누며 머물다 다음으로 넘어가는 곳이구나. 음음. 이것도 마음 속에 제대로 메모해두는 게 좋겠구나. 고개를 끄덕이다가 켄야의 말에 ‘윽’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음. 그렇다. 이 신은 연습에만 미쳐서 그럴듯한 사람을 찾는 것은 완벽하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으…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뭐어, 일단은 연습부터 해두고 천천히 찾아도 되지 않겠는가 싶어서 말이네.”
그럴싸하게 둘러대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켄야를 보고 따라서 자리에서 일어선다. 아직 저 옆 테이블의 두 사람은 일어설 기미가 보이지 않기는 하다만… 뭐, 진짜는 저런 법이고, 여기는 아직 연습중이니 오늘 한 걸로 충분하겠지. 멋대로 납득하고는 자신을 향해 내밀어진 오른손을 바라보다가 손을 뻗어 잡는다. 인간의 것과 똑같이 생긴 손이지만 그 온도는 기이하게 서늘한 것이 켄야의 손 위에 얹히고, 휘감는다.
“자, 그럼 이제 돌아가야겠구나. 오늘은 수고했다네, 켄야.”
인간을 닮았지만 명백히 인간이 아닌 존재가 그리 말하며 웃는다. 인간과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한 웃음을 지으면서.
/어쩐지 급 분위기 코스믹호러...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러 갔다면 엄청나게 몰입해서 보는 카야챠가 나왔을 것 같읍니다... :3 어어 암튼 막레...로 하셔도 좋고 막레를 주셔도 좋고... 그렇습니다... -
973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26:47앗 미쿠주 어서와 헬로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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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후 6:29:28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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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30:06켄야주도 고생했어~ 즐거웠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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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6:31:24일상 끝인가요? 켄카야주 수고하셨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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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31:59그럼 잠시 쉬었다가... 불안한 눈빛의 3인 일상을 이야기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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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6:33:24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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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사노이주 (sX4kQ9RQWY) 2020. 11. 1. 오후 6:36:42저녁먹고 갱신입니다! 두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캡틴 공지 확인했습니다! 편히 쉬다 오세요~ -
980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6:37:13사노이주도 리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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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37:43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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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켄야주 (O1qAS6bWnI) 2020. 11. 1. 오후 6:40:02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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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마리아주 (bj9afyAnxo) 2020. 11. 1. 오후 6:44:00어서와요 사노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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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시라세주 (R3e3O8rC4g) 2020. 11. 1. 오후 6:45:50이렇게 야심차게 준비한 시라세 AU는 끝나는가. 어쩔 수 없지.. 나는 가족 주말 쇼핑에 따라갔다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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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46:31아앗... 시라세주... ;ㅁ;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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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6:46:49아아... 시라세주 가시는군요...
잘 다녀오세요... -
987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6:47:1812시 전에 시작해두면...그 이후에도 돌릴 수 있지 않을까요... 수학여행이나 마츠리처럼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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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6:48:08그치만... 지금 구하는 사람이 ㅇ벗는걸요...
저 손이 비어 있긴 하지만 먼저 찌르기엔 왠지 무섭고... -
989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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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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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마리아주 (bj9afyAnxo) 2020. 11. 1. 오후 6:51:30>>984 잘 다녀오세요 시라세주~
>>988 (쿡쿡)
저 계속 구하고 있었는걸요~ 다들 너무하다야~ 일상 구하고 있었는데? 라는 말 하나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요~(농담) -
992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52:25앗 마리아주가 구하고 있었구나! 좋아 사토주 저 짤로 마리아주를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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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사노이주 (u8rQO0Et/2) 2020. 11. 1. 오후 6:52:54다들 방가방가해요! 인데... 뭐지? 살인 조장의 현장...?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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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마리아주 (bj9afyAnxo) 2020. 11. 1. 오후 6:54:41꺄아아악 찔려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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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코요주 (jJZOIYeKQY) 2020. 11. 1. 오후 6:55:20머리 자르기 전 : 머릿속으로 예상도 그려보고 가위를 들었다 내리길 열번정도 반복한다.
머리 자른 후 : ...좋아. 앞으로 한달은 외출하지 말자.
애프터의 심정으로 갱신해. 정말 글루미 선데이야... -
996 카야주 (smfJyjs7bM) 2020. 11. 1. 오후 6:56:26코요요 어서와~ 앗...아... 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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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6:57:18코요주 안녕.
>>991 이건 혹시... 찔린 건가요? -
998 사노이주 (u8rQO0Et/2) 2020. 11. 1. 오후 6:57:25코요주 어서오세.....요? 아아아...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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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토우카주 (eofsSlK7FE) 2020. 11. 1. 오후 6:57:54코요주 어서오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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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사노이주 (u8rQO0Et/2) 2020. 11. 1. 오후 6:58:07터져라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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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사토주 (0I.llQckVg) 2020. 11. 1. 오후 6:58:15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