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95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62번째 이야기 (1001)
K ◆BBnlJ5x1BY
2020. 10. 19. 오전 1:30:58 - 2020. 10. 19. 오후 1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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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전 1:30:58*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
1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2:52:33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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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2:52:47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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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타카코주 (onZbG/Pw1Y) 2020. 10. 19. 오전 2:52:52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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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2:53:00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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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2:53:04마지막은 먹었으니까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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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2:53:11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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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2:53:12새스레 기념 지듣노
새벽엔 이런 노래가 땡겨. -
8 시라세주 (J8iluynpVY) 2020. 10. 19. 오전 2:53:25>>1 전판의 >>1001보다 작성시간이 10초 이상 빠른 점에 대해서 해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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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2:53:30>: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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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2:54:19situplay>1596242933>996 음... 카이가주 의향에 따라 다를 거 같지만...토우카 본인도 체력 부족은 익히 실감하고 있어서... 실리로 구슬리면 금방 오케이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30초 뒤 후회할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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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2:54:24>>7 헐 저 이거 완전 좋아하잖아요 보스빗치잖아요 ^___^ 도자캣 노래랑 멜로디 좋아해요... (나머지는 노코멘트,,)
>>8 세상에,,, (수군수군) -
12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2:54:42>>8
와 이거 맞다.. 사실 내가 1등이었던 것임
해명하라! 해명하라! -
13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전 2:54:44깨지기도 전에 새 판을 올려 찾아가는 수고를 덜어주시는군여.....과연 토까주 저를 배려해주셔서(과대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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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2:55:14V
I
V
ㅇ
도게자로 사죄하겠습니다... -
15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2:55:53>>11 나나세주도 도자캣 좋아하는구나. 그치그치. 특유의 리듬이랑 가사랑 짱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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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2:55:53situplay>1596242933>993
그래서 연말가면 웬만하면 얼굴이라도 비치고 가려구 함...
지금까지 돌린게 너무 아까워서라도 😭 토카하고 일상 좀더 돌려보고 싶기도 하고..
>>7
아 나 이런 느낌 곡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쿵짝쿵짝 튀는거.. -
17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전 2:56:09암튼 판이 깨지는 걸 봣으니 여한은 없다는 거십니다.......
굿나잇...... -
18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2:56:30>>14
도게자보단 그렌절에 가깝군요.. 🤔 -
19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2:56:51>>16 하지만 여유가 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일정이 잘 풀리길 빕니다...
츠바사주 잘자요...! -
20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2:56:52>>15 say so 도 좋아했어요 저거랑 say so가 도자캣 노래중 젤 좋았던 것 같음,,, ㅋㅋㅋ 혹시 리조도 좋아하시나요? 둘이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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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2:56:54>>16 겨울시즌에 와서 꽃길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나는 봉인해둔 토치를 꺼낼것이야.
츠바사주 잘 자. 좋은밤. -
22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2:57:07츠바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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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2:57:27>>17
햇님 가시는군요.. 목 조심하구 내일 또 보자 ^v^ -
24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전 2: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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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2:58:24>>20 응응. 두루두루 좋아해. 내가 아티스트는 좀 취향이 까다로운데 도자캣처럼 아티스트 자체에 꽂히면 그 아티스트거 거의 다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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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2:58:47>>21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선생님.. ( ͡° ͜ʖ ͡ °) (대충 사토주에게 건네받은 무섭다 짤) -
27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2:59:23>>25 혹시 또 어떤 아티스트 좋아하세요? 혹시 취향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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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00:01>>24
놀란 냥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어서오시게남 사노주 >:3 (코하쿠주 톤으로) -
2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01:58>>19
사실 평소에도 자주 돌려보고픈데 항상 대기열이 꽉차있어서 아쉬운 감이 있어슴.. ^v^
짬 될때마다 틈틈이 오긴 하겠습니다 😅 -
30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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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01:59사노이주 어서옵셔~~ 고양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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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미쿠지 - 나나세 (hmnrlHNeyA) 2020. 10. 19. 오전 3:02:00축제가 끝나고 나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던 열기도 거짓말처럼 사라져, 서늘하기까지 한 여름 바람이 그 자리를 가득 메꾼다. 그것이 영 내키지 않아 온 바닷가였지만, 아무래도- 선객이- 있는 것도 같고. 무언가를 줍기라도 하듯 웅크린 검은 머리칼 소녀를 내려다보던 소년이 백사장에 무릎 대고 앉아 안녕하세요, 하고 말을 걸었다.
"다들 축제 뒷정리에 정신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선객을 뵙게 될 줄이야."
바닷가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자주 있을 일이었지만, 소년은 굳이 그것을 흔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곳으로도 얼마든 갈 수 있었다. 그야말로 후모토누시가 있는 산으로도 향할 수 있고, 그저 집에 콕 박혀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도 굳이 바닷가에 갈 마음이 내켜 누구를 만나게 된다면- 그것도 또한 인연이겠지. -
33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02:41>>30
순간 사노이주인줄 알아슴.. ( ͡° ͜ʖ ͡ °) -
3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03:17>>26 그 왜 저번에 신력 어쩌구 했잖아. 이거밖에 기억이 안 나니 레이주가 찾아보란 거시야.
>>27 잘 맞을라나? 에이바 맥스랑 5sos랑 AViVA랑.. 당장 생각나는 건 이정도? -
35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04:27>>33 히히, 달님도 깨부숴주겠다. >:3 (뚝배기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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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04:52>>34
아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D 비교적 해피하게 간다면 충분히 그럴 기회는 충분히 올것같아.. 코요한테 진 빚도 있고 -
37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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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06:41>>37 뚝배기를 부수면 주모가 새걸로 가져다주곤 하지. :3
자, 달님. 새 뚝배기야. (?) -
39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전 3: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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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07:33>>39 :0
(침착하게 112에 신고) -
41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08:22하 하.. 또 터진다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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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09:53>>36 예? 빚이요? 뭐가 남았습니까 선생님? 대체 뭐지 (동공지진) 어쨌든 레이 앞날 햅삐할거라 믿겠어. 뭘하려는건지 궁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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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전 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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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나나세 - 미쿠지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12:10북적이던 바닷가에도 적막이 내려앉았다. 가게들은 문을 닫고 사람들은 집에 돌아간 한적한 거리에 나는 새벽처럼 고요히 웅크리고 있었다. 두꺼운 옷을 입고 있음에도 들고양이처럼 날 기어코 할퀴어 지나가는 해풍이며, 불규칙적인 파도의 파열음이며... 나는 알 수 없는 신경질에 애꿎은 모래만 푹푹 찔러놓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조금 유치하게 굴고 있다. 이런저런 변명을 모두 밀어두고 속마음을 직시해보자면 나는 바다가 싫었다. 그러나, 그 유치한 모습을 생전 처음 보는 사람-정정한다, 나는 그를 학교에서 마주한 기억이 있다.-에게 보여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아, 안녕하세요. 그러니까... 음, 선배."
그제야 나는 내가 굳이 이곳에 온 본질적인 이유를 기억해낸다. 하나비마츠리에서 잡아온 금붕어는 어항 속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그런데도 나는 영 마음이 편치 않다. 혼자 살기에 넉넉한 크기의 수족관과 그윽한 빛을 내는 자갈들, 그리고 여과기에 수초까지 넣어줬는데도 어째서인지 금붕어의 집은 황량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잘 꾸며진 펜트하우스를 보는 기분에 충동적으로 해변에 나와 조개 껍데기나 줍고 있는 것이 나의 현상황이었다.
"가미아리 고교에서 봤어요." -
45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12:18역시 마의 3시. 오늘도 가차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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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코토네주 (0lhU7uNZjg) 2020. 10. 19. 오전 3:12:56일 끝난 코토네주가 지듣노와 함께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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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13:15아이고 거리란다,,, >>44 한적한 거리에 -> 한적한 해변에 로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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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13:21어서와 코토네주. 고생많았어어어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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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14:17>>42
항상 개복치 같은 레이니까.. ( ˊᵕˋ ) 그런 작고 작은게 남아 있답니다.. 근데 나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v^
맘만 같애선 들고 있는 토치 싹다 압수해버리고 싶음.. -
50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14:32코토네주 어서와요~~~ 일을 끝냈다니 축하드립니다 >.0 노래 듣는데 굉장히 잔잔감성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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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14:51마망네주 어서와아. 오늘도 고생 많았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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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코토네주 (0lhU7uNZjg) 2020. 10. 19. 오전 3:15:13>>48 고마워 코요코요주....
>>50 잔잔한 거라도 듣지 않으면... 락 스피릿이 각성해서 일을 때려치우게 되어버려... -
53 코토네주 (0lhU7uNZjg) 2020. 10. 19. 오전 3:15:24>>51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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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15:48>>46
토카 어머님 고생 많으셨어요 ( ˊᵕˋ ) 어서와 어서와!! -
55 코토네주 (0lhU7uNZjg) 2020. 10. 19. 오전 3:16:10>>54 레하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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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3:16:37불자님 어서오시게남! 고생이 많구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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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16:43>>34 아비바 좋아합니다,,,,, 아비바 노래 좋아해요,,, .ㅋ.ㅋ.ㅋㅋ 다른 아티스트 노래도 들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52 오노... ㅠㅠㅠ 그래도 무사히 다 끝내셨으니 다행입니다 ㅜㅠ -
58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16:57지듣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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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코토네주 (0lhU7uNZjg) 2020. 10. 19. 오전 3:18:01>>56 맞아... 난 고생이 많아.....
>>58 이거 중독성 있어서 좋지
나도 종종 유튜브 뮤직에서 자주 흘러나와 -
60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18:36>>49 개복치 레이 커여워. 건드리고싶다. (못됨) 토치는 코요 손에 있는게 아니라서 못 뺏는데요 에베베
>>52 닿아라 내 손길 (쓰다듬쓰다듬) 볼때마다 코토네주 고생 반만 덜어가주고 싶어...증말루.. -
61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19:47>>58 오 나 이거도 자주 들어. 엊그젠가 새벽에 올렸었는데.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분위기 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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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코토네주 (0lhU7uNZjg) 2020. 10. 19. 오전 3:19:49>>60 힝잉잉 일이... 많아서 돈이 생기니까 좋은데... 이렇게 많을 일인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어....
don't be a freelancer -
63 미쿠지 - 나나세 (hmnrlHNeyA) 2020. 10. 19. 오전 3:20:12가미아리 고교에서 봤어요, 하는 말에 소년이 눈을 깜빡였다. 봤던가? 얼굴을 마주친 적이- 있어 봤자 기억할 리는 없지. 그야말로 빠른 포기였다. 애초에 필요한 것에는 직감이 일하는 삶을 살다 보면, 그 밖의 다른 모든 것쯤이야 스치듯 흘려보내는 데 익숙해지게 되는 법이다... 이렇게 만난 이상, 이제는 이 소녀를 기억해야 하겠지만. 푹푹 파인 백사장과 더러 보이는 조개껍질을 힐긋 내려다본 소년이 새삼스레 생글 웃었다. 얼굴 봤을 텐데 깜빡 잊어버렸어요- 를 은근슬쩍 묻어버리기 위한 미소였다.
"그래요? 하지만 통성명은 처음이지요, 본래 이름 나누는 것부터가 교분의 시작이라고 하지 않아요? 저, 미쿠지 스쿠히코라고 해요. 별로 괜찮은 이름은 못 되니 아무쪼록 편안하게 스-쨩 정도로 불러주세요."
마른 백사장 속에 손을 묻으면 희미하게 모래의 냉기가 닿는다. 사그락, 소리를 내며 모래장난을 치는 듯 하던 소년이 이런 것 찾고 계셨지요? 하며 하얗게 바랜 조개껍질을 손바닥 위에 얹어 보였다. -
64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3:21:44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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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코토네주 (0lhU7uNZjg) 2020. 10. 19. 오전 3:22:28톸하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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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23:11>>62 돈은 많을수록 좋긴 하지. 나도 전 직장 다닐때 돈만보고 한달에 반 넘게 야근하고 그랬는데. 한 3년 그러니까 몸 다 상했더라.
코토네주는 프리랜서라 직장 스트레스는 덜하겠지만 그만큼 다른쪽으로 스트레스 받을테니까, 잘 조절했으면 싶어. 그게 프리랜서의 장점이지 않겠어? (토닥토닥) -
67 코토네주 (0lhU7uNZjg) 2020. 10. 19. 오전 3:24:27>>66 그치.....
전부 자기 책임이라는 점이 정말 끔찍하지만 적어도 방향은 내가 정할 수 있다는 게 최고지... 그러니까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거지만..... -
68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25:16미쿠지 말투 너무 선생님 말투같아서 힐링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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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코코넨네주 (0lhU7uNZjg) 2020. 10. 19. 오전 3:26:03오늘은 이만 자야겠다....
내일은 꼭 돌릴 거야.....
다들 바이바이.... -
70 나쿠루 - 코하쿠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26:46여름바람에 흔들리는 풀들의 사그락거리는 마찰음이나 그 사이에서 울어대는 풀벌레들의 합주를 제외한다면 그 어떤 소리도 없는 이 공간에선 모든게 다 민감하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자니 어딘가 쓸쓸해서, 이 커다란 석등은 어떤 이유에서 이곳에 남아있는지 의문이 들긴 했으려나...
물론 그것도 코하쿠가 스파클러를 건네자 연기처럼 흩어졌고, 그걸 받아들었던 나는 조금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스파클러라, 평범하게 즐기기에도 좋지만 대개 이것을 꺼내든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는 축제의 막바지를 의미하기도 했다.
그러고보니 슬슬 불꽃놀이가 시작될 시간이기도 하고...
"뭐어, 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손에 쥐어진 스파클러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기에, 다시금 손목이 간지러워졌다.
난 언젠가, 이것도 그녀에게 이야기해야 하는 걸까...?
만약 이걸 보고 싫어하면 어떻게 하지? 상처도 흉터도 전혀 예쁘지 않을 텐데...
답잖게 소녀적 감성에 취했던 난 '그래도 그녀라면 이해 해주겠지.' 라는 얄팍한 기대감을 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이런 좋은 날엔... 무엇보다 단둘이 있을 때엔 좀 더 신경쓰고 싶은 다른 것이 있었다.
"으읏... 갑자기 그렇게 치고들어오지 말라구!"
마치 생각을 읽힌듯한 상황이 펼쳐지자 나도 모르게 그녀의 뺨에 손을 대어 살짝 잡아당기려 했었다. 물론 도리질 한번에 풀려날 수 있을만큼 약한 힘이긴 했지만... 하여간 저 입이 주책이야. 저 입이,
그래도... 지금 이렇게 둘이서만 있는 하루는 분명 나에게 있어 소중한 나날들에 속할 거라는 사실은 변함없었다.
라이터가 잠깐 자그마한 불을 지펴내자 얇은 철사에 뭉쳐있던 화약이 타들어갔고, 타닥거리는 소리의 연속이 주변 자연의 소리와 함께 어우러지고 있었다.
"...뭐어, 이래저래 일이 많았지? 사람들도 만났고, 여느 때처럼 축제의료지원도 나갔었고...
뭐, 너랑 있을 때만큼 소란스러운 일은 없었지만 말야~"
살짝 진심이 담긴 장난스러운 농담과 함께 웃어보였을까, 기억을 되짚어보면 여태까지 이곳에서 겪었던 것들 중에 가장 큰 파란을 불러일으킨 일엔 언제나 코하쿠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정도로 소란스러웠고...
그래서 그만큼 기억에도 오래 남았다.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그런 각인된 기억...
그렇게 생각하자니 웃음이 절로 나오면서도 조금은 씁쓸했을까,
난 여태껏 제대로 웃어본적이 없었구나. 그날 이후로... -
71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27:02그렇게 코토네주가 코코넨네주가 되고.
잘 자 코토네주. 푹 쉬고 푹 자는거야. 좋은꿈 꿔. -
72 참치어장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27:38아 뭐야 갑자기 컴 튕겨서 식겁했음.. 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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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27:57코토네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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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28:20코코낸내주 잘자아. 오늘도 코토네인 거야.
굿 나잇, 스윗 드림. -
75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28:25>>72 그거 내가 손가락 튕겨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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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29:03당황해서 이름 실수까지 했다 ^v^.. 위에 있는 노래들 듣고 오느라 늦어슴.. 꼬토네주 그새 벌써 가는거야? ㅠㅠㅠ... 잘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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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3:29:50>>7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나 요즘 들어서 점점 코요주가 무서워지기 시작했음.. -
78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30:31>>75 꼬요요는 타노스야? :3c
코노스? 코노스바? (?) -
79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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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나나세 - 미쿠지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34:22기억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슬쩍 무해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럼에도 회의적인 것이, 그가 수학여행에서 술을 마시던 것을 우연찮게 보았기 때문에 뇌리에 남은 것 뿐이다. 물론 나는 그것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것은 결코 내가 말을 올릴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그럼에도 마음이 편치 않은 까닭은 내가 편협하기 때문인가 무용한 망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인가?
"스-쨩이요?"
이름에서 퀘퀘묵은 옛것의 느낌이 물씬 풍겨왔지만 그래도 그렇지 너무 격없지 않는가. 그렇다고 싫다고 잡아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나는 놀란 기색을 숨길 생각도 없이 답했다.
"좋아요. 저는 사사키야마 나나세예요. 편하게 불러주세요. 뭐든, 불리는 대로 좋아서..."
오... 시선이 그의 손바닥을 향한다. 하얗게 바랜 조개껍질이 그를 닮아있다. 나는 둔하게 조개껍질을 한 번, 그를 한 번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금방금방 찾으시는 걸 봐서는 제법 재능이 있으시네요."
"그건 그렇고 여긴 웬일이세요? 축제가 끝나서 삭막한 곳인데." -
81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39:36귀여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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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타카코 - 켄야 (onZbG/Pw1Y) 2020. 10. 19. 오전 3:40:45언제 시들지 모르는 이 긴 삶 동안, 끊임없이 후회와 미련을 부둥켜안고 살아가야 하겠지만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고, 아무런 결과도 없는 것보다는
자신의 선택을 두고두고 떠올리며, 후회하는 삶이 더 인간적이라는 걸까.
당신의 말처럼 자신은 인간으로도, 신으로도 아직 새싹조차 되지 못하는 건지.
웃으면서 말하는 당신의 말이 정말 거짓인 건지 생각하던 때에
갑작스레 당신의 웃음 뒤로 날아오른 나비는
밤하늘에서 부서지고, 빛나면서 찬란하게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
민들레 홀씨처럼 터지는 폭죽은 타카코의 시선을 오래 끌지 못하고
타카코는 어쩌면 폭죽을 올려다보고 있을지도 모를 당신의 물끄러미 바라보고
그런 타카코의 입가에 언듯, 짧지만 불꽃 보다 더 빛나는 한 줌 미소가 머문다.
"선배는.. 정말 고마운 사람이에요."
하며 한 말은, 폭죽 소리에 묻히지 않고 당신에게 전해졌을까.
타카코는 다시 밤하늘로 고개를 들었다. -
83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41:30타카코주 계셨네요~~ 그래도 오랜만이니 인사합니다! 어서오세요~!!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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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타카코주 (onZbG/Pw1Y) 2020. 10. 19. 오전 3:41:59자러 간 모두 잘 자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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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3:42:53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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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43:17켄야주도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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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44:10이 집 진짜 웃겨. 옆집에서 울리는 폰 진동소리가 내 폰 진동마냥 들려. 들을 때마다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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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44:56오오 폭죽일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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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45:28헉... 방음 구린가봐요 그거 알림 계속 들리면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 저희집도 비슷해서 스트레스 자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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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타카코주 (onZbG/Pw1Y) 2020. 10. 19. 오전 3:47:46>>82 물끄러미 바라보며*
>>83 안녕안녀엉. 나나세주도 완전 새벽반이구나 -
91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48:11>>89 난 이상하게 저런거가 별로 신경 안 쓰이더라. 사람 목소리는 짜증나는데 저런 소음은 괜찮아. 가끔 소리 듣고 뭐하나 하고 추측하는 재미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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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3:50:23>>90 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맨날 집에만 있다보니까 낮밤 바뀌어도 괜찮더라고요
>>91 ㅋㅋㅋㅋㅋ 그렇군요... 흑흑 저는 그런거에 스트레스받아서... 내적친밀감 많이 쌓으셨겠네요 그럼 -
93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51:00>>91 :0 대다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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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53:27>>92 보통은 스트레스 많이 받지. (토닥토닥) 내적친밀감...은 딱히 없어. 뭐하는구나- 좀 조용히하지 이 새벽에. 이렇게 생각해버려서 ㅋㅋㅋ
>>93 그으럼 대단하지이. (우쭐) -
95 켄야 - 타카코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3:56:38"아, 하필이면 이런때에!"
갑자기 터진 폭죽의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데 귓가에 말이 들렸다. '선배는 정말..' 이라는 말 이후에는 엄청난 불꽃놀이의 폭발음과 주변 사람들의 말에 마치 새하얀 눈 속의 소음과도 같이 묻혀 들리지 않게 되었다.
"뭐! 그렇지?"
라고, 어림짐작으로 대답을 해 본다. 미소를 지으면서 하는 말이 나쁜 말은 아니었을테고, 그것에 긍정하는것이 나쁜 일로 이어지지는 않을테니까. 뒤를 돌아보면서 체감 상 0.5초 정도 중간에 멈춘 것 같았다. 그 0.5초의 순간 야마다 켄야는 모종의 이유로 고민을 했어야 했으니. 그대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볼지. 땅에 있는 무언가를 바라볼지. 결국 그 사이 빠르게 선택은 이루어졌고, 화려한 불꽃은 모든이를 반겨주었다.
"이야, 볼만하네 그래! 이 불꽃놀이 안에 내가 소비한 축제용 용돈이 들어있는거겠지."
'타마야' 와 '카기야' 라고 외칠만한 나이는 지났다. 이제 1년이면 성인, 들뜨는 마음도 적당히. 눈 앞에는 귀여운 후배님이 있으니까.
"정말이지, 불꽃놀이는 동양의 로망이야. 코쟁이들이 화약을 전쟁에 쓰려고 할 때에 저기 중원에서는 놀이로 쓸 생각밖에 안했으니깐." -
96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3:57:29다시 안녕하세요!
건방진 선배님 켄야주입니다! -
97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3:58:30튀동숲의 정점 켄야주 어서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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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3:58:58폭죽소리에 상대방 말하는거 못듣는 모먼트도 너무 켄야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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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4:00:17역시 가미하렘 라노벨 주인공 >:3!! 클리셰를 완벽히 따르는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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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00:37라노벨 주인공 특)불꽃놀이 터질때 코앞에서 고백한 거 못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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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01:19>>100 설탕주는 시험날인데 자야지?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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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4:01:38ㅋㅋㅋㅋㅋㅋㅋㅋ 3명이나 켄야 모먼트에 대해서 말하니까 먼가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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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02:08요즘 라노벨 주인공은 "나도 좋아해. 불꽃놀이,"라고 한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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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4:02:40에에잇, 고백이 아니었잖습니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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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03:17>>104 (친구가 되고 싶다는)고백이었을 수도 있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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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03:49ㅋㅋㅋㅋ 켄야 포지션이냐고 ㅋㅋㅋ
사토주 결국 밤새기로 한거야...? 한두시간정도는 자는 게 좋을텐데...
>>80 다시보니까 략간 공격적인 것 같아서,,, ^.^ 악감정 없고 그냥 좀 생각하고 있는게 있어서 이러는 겁니다... 괜히 죄송스러워지네요,,, -
10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03:58>>104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마음을 고백했잖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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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04:32>>103 세상에.. .요즘은 에 난닷데가 아니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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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04:48아까 1시쯤인가부터 계속 5분 10분에 한 번씩 자다 깨다 하면서 3시 넘도록 잤으니까... 괜찮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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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4:05:0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됐어 다들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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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미쿠지 - 나나세 (hmnrlHNeyA) 2020. 10. 19. 오전 4:05:14으음, 하지만 역시 기억에 없네. 이만큼 새카만 먹색은 검은 머리 검은 눈의 나라에서도 드물어서 봤다면 기억할 법도 한데, 깔끔하게 기억에 없는 것이 되려 신기했다... 수학여행에서 봤다는 걸 안다면 그거야 그렇겠지요! 하며 머리를 감싸안을 일이었지만, 일단은 기억나지 않으니 좋은 것으로.
"사사키야마 나나세... 노래 같은 이름이네요, 그러면 사사키야마 씨로."
사사, 나나, 하고 운율처럼 이어지는 이름은 담묵淡墨으로 그은 것만 같다. 손바닥 위의 조개껍질을 보고 맞아요, 하고 대답하는 소녀에게 그런 것 같았어요, 하고 가볍게 대답한 소년이 여기는 웬일이냐는 물음에 웃음으로 답이라도 하듯 생글생글 웃었다.
"그러게요, 번화한 일이 끝나고 나니 수평선이 보고 싶어져서- 라고 대답해야 맞겠지만... 지금은 사사키야마 씨하고 만날 운이 닿아서, 라고 해 둘까요. 이렇게 만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흔히들 말하는 인연이라는 거지요." -
112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4:05:28켕야의 포지션은 주인공의 친구니까 저게 더 자연스럽당 :3!!! 콰아아아아앙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인 제가 클래스메이트에게 대단한 고백을 받아버렸는데요?!] 3627143869574년 절찬리 정발 -
113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05:55>>108 이미 그러기엔 사오정 컨셉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져부러써, :3c
요즘 대세는 고자가 아닌 대놓고 철벽인 거시다. -
114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06:00자기가 엑스트라라고 주장하는 녀석이 서술자면 대부분 기만떠는 주인공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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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4:06:20>>112
사실 그리 대단한 고백이 아니었다는게 내용의 포인트. -
11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08:07미쿠 이름을 볼 때마다 줄여서 스쿠지라고 부르고 싶어진다...
왜 그런 걸까... -
117 타카코주 (onZbG/Pw1Y) 2020. 10. 19. 오전 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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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08:17>>115 여자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구나. 흑흑,
그것도 호감 표시의 일종이라구. 이 벽창호, (?) -
11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09:41>>116 스쿠마 때문에 그런거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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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미쿠주 (hmnrlHNeyA) 2020. 10. 19. 오전 4:10:26>>116 아니 어째서(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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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4:10:41에잇 용용주의 답듣노나 올리겠땅 :3!! 캬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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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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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13:10>>121 용용주 선곡은 언제나 귀여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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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4:14:02>>121 좋다 이거.
-
125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4:14:43타카코주의 레스를 기다리는동안 켄야의 질문을 받아볼까요?
없으면... 말고..(쭈굴.)
>>119
네?? -
126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4:15:15>>125 켄야의 선호 노래 장르...
-
127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15:56>>125
부장님이랑 친해질 수 있는 방법좀.. ^v^ -
12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16:15켄야는 팔꿈치를 혀로 핥을 수 있나요?
왠지 전력으로 하면 가능할 것 같아서... -
129 타카코주 (onZbG/Pw1Y) 2020. 10. 19. 오전 4:16:20>>121 시작부터 맘에 들어
-
130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4:17:14>>124 여름축제랑 딱이지 >:3!!!
>>123 희희 :3 조아 담엔 그로테스크한걸루다가 (?) -
131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17:37질문 얘기 나오자마자 참치들 튀동숲 하는거 실화냐.. ^v^
>>128
아니 이게 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18:16아니 근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켄야는 팔꿈치를 혀로 핥을 수 있을 거 같지 않나요?
왠지... 왠지... -
133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4:18:25>>126
중학생때 : 락
현재 : 블루스
>>127
규정과 절차를 따르고난 후 폭주.
>>128
못함.(시도를 안함.) -
134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4:18:47아니, 그런 이상한 행동을 켄야가 했을리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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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4:19:13그나저나 이렇게 은신하고있던 사람들이 많았다니.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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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4:20:21>>131 그건 레이주도 마찬가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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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20:32켄야랑은 애초부터 극상성이라.. 사실 친해질래야 친해질수가 없긴함 😭 첫일상때부터 느낌 진하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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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20:43마한, 진한, 변한은 소국들의 연합이고 군장이 통치하며 제정일치 사회가 아니었다구... 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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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4:20:49켄야 혀로 코 끝 닿을 거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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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4:21:28>>137
주륵..
그렇습니다. 켄야가 40대쯤 되면 높은 확률로 꼰대(?)가 됩니다. -
141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21:45>>136
... ( ͡° ͜ʖ ͡ °) 끼요스 끼요스~ (할말 없을때 내는 소리) -
142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4:22:00https://youtu.be/SrLyxr-vw8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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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22:07라떼는 말이여... 옆자리에 신이 많았는데... 요즘 것들은 빠져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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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4:22:49지듣노라고 쓰려했는데... 작성 눌러버렸네요... ㅇ<-<
안 자냐구요..? 영업비밀입니다... -
145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4:23:26지듣노입니다.
언젠가 이 노래를 들으면서 혼술을 해주겠어. -
14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23:42사진에 달님이 매달려 있는 게 마음에 드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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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26:00나도 지듣노를 올리구.. 참치들 추천곡 다 듣고와야겠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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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4:26:00오르골 음 들으니까 생각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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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4:26:37>>143
이게말이야. 규정에는 이렇게 하기로 안되어있다~~~ 이말이야. 엉? 규정에 그렇게 하기로 되어있어~~? 안 되어있어! 그럼 하질 말아야지 왜 해가지고 사람을 귀찮게구느냐~~ 이 말이야! 하여튼 요즘것들은 말이야. 자기 편하려고 지킬것도 안 지키고. 상도덕이 안 되어있어! 엉? 넌 처음부터 내가 알려줘야겠다. 너, 끝나고 보자. -
150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4:27:09모바일로 노래 추천하기란 힘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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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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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4:29:22>>149 아이고 부장님 고정하십시오. 이 친구가 사실 새로 온 친구인데 좀 어리바리 합니다하하하학 제가 아주 깔쌈히! 가르쳐서 닦고 조이고 기름쳐두겠습니다 저만 믿어주십시오!(야이씨 너 때문에 깨졌잖아 넌 이따 보자)
https://youtu.be/HS0Or-xyTDc -
153 타카코주 (답레를 쓰고 있어요 🐌) (onZbG/Pw1Y) 2020. 10. 19. 오전 4:29:57내 지듣노도 올리고 싶지만..
들으면 다들 잠 올 거라 패스 -
154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31:06>>148 이거 좋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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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전 4:32:18>>151
글쎄요...?
>>152
여기에 또 실감나는 글이! -
15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32:51아 맞다.
토우카(🐌)가 밥도 안 먹고 계속 벽을 올라가서 천장인 랩에 달라붙어...
하늘에 서고 싶은 걸까? -
15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4:33:50>>156 부당한 체제를 뒤엎고 이 그릇을 탈출하겠다는 강경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
15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35:38하긴, 다른 달팽이들은 큰 곳에 옮겨놨는데 걔만 구별하기 귀찮아서 반찬통에 독방 쓰고있고...
그치만 옮기면 구분이 안 되는걸... -
159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4:35:47>>154 이브 브금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거야.
>>156 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니 토우카야. -
160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35:51>>142
밴드 사운드 좋다.. 그리고 가사두 ( ˊᵕˋ ) 노래 들을때 꼭 가사도 보게 되거든.. 무슨 얘기가 담겨있는지 궁금해서
>>145
진토닉 한 잔에 몇 조각 안되는 마른안주 씹으면서 듣고 싶은 노래다.. ^v^
뭔가 나중에 켄야부장님 펍에서 이런 비스무리한 풍 노래 들으면서 맥주 한 잔 하고 있을거같음..
>>146
이런 아련&잔잔한 브금 좋다 ☺ 근데 설탕이한테도 되게 어울리는 것 같애 이 노래..
>>147
이브.. ost 되게 좋더라 ^ㅇ^ 이건 처음 들어보는데 이것도 좋다.. -
161 미쿠주 (hmnrlHNeyA) 2020. 10. 19. 오전 4:37:28모시모~시 나나세주 계십니까~ 미쿠주가 새벽반 탈락할 예정이라 답레는 내일 드리겠다는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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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38:15노래라, 노래라... 나는 일부로 묻지 않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찾아본다. 왜 굳이 돌아가냐고 묻는다면, 글쎄, 모종의 고집이라도 발휘한 모양이었다. 가끔은 혼자만의 힘으로 풀고 싶은 게 있지 않는가. 결국 뚜렷히 느껴지는 답이 없어 미궁으로 빠지고 말았지만, 그게 더 재미있어 보이니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글쎄요, 수평선이라 하지만 실로는 저기도 번잡하기는 마찬가지 일 것 같은데요."
너무 멀어서 흐릿하게 보이나봐... 아스라히 옮겨진 시선이 바다 끝으로 향했다. 그 끝은 하늘로 이어질지, 절벽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도 잠시, 이어지는 스-ㅉ, 아니, 상대의 말이 싫지 않다. 오히려 마음에 꼭 들어맞지 않던가. 운명이니 인연이니, 사람을 좋아하는 나에게 퍽 즐거운 말이었다. 내가 크게 웃음을 터뜨린 것에는 거짓이 없었다.
"그런 말을 쉽게 하는 건 천성인가요, 학습인가요."
나는 불쑥 일어나 손에 들었던 조개 껍질들을 죄다 털어냈다. 아무래도 이 작은 것들로는 그 황량함을 산만하게 만들 뿐, 채워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서였다. 돌연 변심한 것일까? 아니다. 생각해보면 어항이니 뭐니, 전부 핑계지 않았나 싶다. 나는 그저 이유 없이 우울했을 뿐이다.
"인연이라면, 모름지기 알속을 취해야하지 껍데기만 바라봐서는 안된다는데, 괜찮다면 산책이나 해요." -
163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38:51아이고 나메 실수,,,, 미쿠지 안녕히 줌세요~~~
근데 이 새벽에도 다들 북적이는 군요 :3
그런 고로 저도 질문이나 받아볼라 합니다~~ -
164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39:23>>156
빤쓰만 입고도 멋진 생각을 하는 토팽이라 그렇다우 🥴 -
165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전 4:39:47다들 안녕...(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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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40:12토우카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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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40:13나나세가... 사사사키야마나 사키야마나 나세나 나나나나 나세세 같은 걸로 불릴 때 기분이 어떠신가요...
안 좋으시면 제대로 부르겠읍니다... -
168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4:40:14미쿠주 가는구나. 잘 자. 좋은밤.
>>163 나나세가코요랑 일상할때 꽤 신경쓰는거 같던데. 과거 얘기 들으면 어떤 반응일까? -
16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40:54>>163
우플러로 갈아타기 전에 작게라도 호관을 둔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선생님..
우리 스레 캐릭터들이 모두 호관이라는 답은 거절하겠음.. ^v^ -
170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41:48>>161 >>165
미쿠주 슬슬 저무는구나 ^.^ 토카주도 잘가구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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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42:29>>167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에서 그런 호칭을 들어본 적 없어서 당황해하긴 하는데 좋아할 걸요? 일단 재치있게 기억된다는 점이서 즐거워합니다. 딱히 화나진 않아서 놀리는 맛은 없다만...
>>168 아.. 흠 의외로 그냥 듣고 넘어갑니다. 위로가 필요하면 위로하지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하진 못해요. 게다가 나나세한테 중요한 건 코요의 과거보다는 코요의 현재니까요. 나나세가 신경썼던 이유는 코요가 초반에 조금 무기력해보여서(선호도 없고 지쳐보이고) 덩달아 불안해하는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남의 감정에 영향을 잘 받아서.. -
17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42:46미-주랑 토-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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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44:04귀 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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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44:31>>169 명확히 해둡니다. 전혀 없습니다 ^^ ㅋㅋㅋㅋ 사실 우플로 갈아탄 이유 중 가장 큰게 괜히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가 더 컸어요. 아무래도 썸타고 있는게 혹은 (짝)사랑하고 있는게 보이는데 이것저것 신경쓰기에는 제가 너무 늦게 왔고~~ 그냥 맘 편하게 우플가자 해서 우플로 노선 튼 거였어요. 또 나나세가 사람을 워낙 좋아하다보니까 좀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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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45:13나나세한테 바나나라고 부르고 싶지만 나꾸루가 그럴 애가 아니다아.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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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46:17>>173 나쿠루주도 귀여워용 >.0
>>174 요거에 대해서 또 추가로 말하자면 나나세 자체가 담백한 성정이라 sl로 가도 괜찮겠다 싶어서 간 거였어요 ㅋㅋㅋ -
177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47:08하긴, 연플이나 썸타는 중인 캐릭터는 뭔가 다가가기 어렵다는게 지배적이지. 단순히 친구로 지내는 건데도 뭔가 걸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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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47:39>>1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리고 나쿠루주 원래는 일상할때 말하려고 한건데 호칭이나 높임말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술 마셨을 때 이야기는 없던 걸로 해도 될까요? ㅠㅠ 제가 아무래도 너무 일알못이라 이것저것 알아보고 옴,, ^.^ 근데 선배한테는 존댓말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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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47:55>>174
아.. 생각보다 여러 이유가 있었구나 ( ˊᵕˋ ) 그래두 아직 절반밖에 진행 안됐는데 조금 아쉽다..
근데 확실히 그건 있어 썸타거나 일방적인 짝사랑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오는거..
>>175
꾸루하고도 언제 한번 돌려봐야하는데.. ^v^ -
180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48:36(선배한테 존댓말 안 함)(츠키하쿠 선배 고마워)
앗... -
181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4:49:05토우카주도 잘 자. 좋은꿈 꿔.
>>171 그렇구나. 무기력하고 선호도 아직 불확실한 건 맞지만 지치진 않았달까. 곧 지쳐질지도 모르지만.
덤으로 말해주자면 하나비 일상에서 코요가 나나세를 보면서 느낀 건 사람에 관심이 많나보구나, 친절하네, 왠지 좋은 느낌, 이런 것들이야. 진행도가 있으니까 기본 호감도가 높았던 덕도 있는데. 나나세의 분위기가 코요에게 잘 맞은 덕도 있지. -
182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49:13>>178 음? 나도 나꾸루도 그런거 신경 안쓰니까 상관없다아.
사실 나도 일알못이야 희희. -
183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49:33>>180
아 난 그부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랬구나 생각하고 넘어갔음.. -
184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50:20>>177 확실히 sl로 가면 좀 편하니까요 :3 칭구칭구 ^^7
>>179 아 저 그럼 레이주한테 질문해도 돼요? ^.^ 레이가 나나세한테 화낼 확률이 있을까요? 사실 그거 좀 기대중임 (ㅈㅅ) 전 일상들 보니까 너무 가까이 오면 좀 거리두고 일부러 벽치는 느낌인데 나나세한테도 그럴까 싶어서요 ^___^ 이때 아니면 언제 나나세가 싸울까 해서 기대중이에요...ㅎ.ㅎ.ㅎ 죄송합니다 너무 후레같음,, -
185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50:30>>181
맞아.. 서로 뭔가 살짝 다른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잔잔한 분위기가 되게 잘 어울렸어 ☺ -
186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51:01>>179 희희. 섹도시발 달님한테 반말 찍찍 까는 아이스크림이 될 거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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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51:30머리카락에 파도 비유하는 서술이었나... 그건 아직도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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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52:29>>181 야호...! 사실 나나세 캐릭터 자체가 너무 좀 이것저것 신경쓰고 눈치보고 이래서 걱정을 좀 했어요 ^___^ 그래도 코요랑 친해지고 싶었던 건 사실이니까...! 코요 꽃길 걸어야하니까! 음! 아무래도 학교에서 보면 먼저 인사하고 그럴 것 같네요 :3 또 관계에 있어서 느려도 충분히 기다려주는 타입이기도 하고! 코요랑 좀 더 친해지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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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4:52:37나나나주는 혐관도 잘 먹을거 같다.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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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55:06>>187 아 그거 나름 신경쓴 건데 기억해주시다니 기쁘네요 ^///^ 원래는 솜사탕으로 하려다가 나나세보다 좀 더 어린 표현 같아서 바꾼 것,,
>>189 좋아합니다... 나나세 취향이랑 제 취향이랑 완전 반대라서,,, 혐성캐, 망한사랑 뭐 요런 거 좋아해요...(나나세는 정 반대) -
191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4:55:34>>184
레이가 화낼만한 유일한 부분은 옛날 일을 자극하는 말이나 행동 같은 것밖에 없어서.. 근데 그것도 지금은 좀 많이 나아져서 나나세랑 다툴 확률은 적지 않을까? ^ㅇ^ 아니.. 그런데 왜 그런 걸 기대하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두부멘탈이라고 어디에 소문이라도 났나 X0
>>186
섹도시발이라니.. ^.^ 하찮은 개복치와는 거리가 먼 단어야.. 😆 아 근데 진짜 한번쯤 돌려보고 싶었음.. 저번주엔가 저저번주엔가 한번 같이 돌릴 수 있는 기회 생겼었는데... 그 이후론 영 접점이 안생겨서 언젠간 돌리겠지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거든 -
19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4:58:39으음, 나도 SL로 전향해버릴까. 지금도 거진 SL 느낌으로 굴리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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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4:58:52>>191 ㅋ.ㅋ.ㅋ.ㅋㅋㅋㅋ 아 죄송합니다... 그치만... 그치만... (ㅂㄷㅂㄷ) 하, 사실 레이주께서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고 하실때 사실 혐관이 아닐까 기대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 소문이라기보다는,,, 흠,, 그냥 사과하시는 타이밍에 제가 들어와서...ㅋ..ㅋㅋㅋ 앰튼,,, 템아이지만 레이 infp라고 했을 때 저 레이에 대한 조심도가 한 2단계 올라갔잖아요,,, 제가 infp 친구들만 잔뜩 있어서 infp는 항상 두부 다루듯이 다루긴 합니다,,(유사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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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4:58:57>>185 딱 나란히 붙어다니는 해파리 느낌이었지. 그 비유 진짜 마음에 들더라.
>>187 오. 맞아. 이것도 좋았었어.
>>188 꽃길은 모르겠네에. 헤에에에. 학교에서 인사하면 아마 스루할 가능성이 높아...잠결에 화장실 다녀오고 그러는데 말 걸면...못알아들어... 하지만 점심시간엔 말짱하지. 밥먹어야하니까. -
195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00:18>>194 괜찮다 괜찮다! 나나세는 굳건한 아이다!... 까지가 나나세의 자기 최면이고 조오금은 서운해할지 모르겠네 그러면! :3 졸려서 그런 거 알면 바로 풀리겠지만 ㅋㅋㅋ 점심시간에.. 말짱한 걸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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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00:20희희. 어차피 나중에 할 캐입 진실게임 이벤트 때문에도 명분이 생기는데 가을정도면 대충 아는 사이 정도로도 굴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선생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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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00:21점심시간은 어쩔 수 없지...
갑자기 굴리는 가미고 급식수준 .dice 0 100. = 39 -
198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01:25>>192 안됩니다,,, 사랑해주세요,,, (노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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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02:06>>190 나나나주랑 바나나랑 성향이 다르다니 세상에 이런 띠용이.
꼬요요 졸리면 아오안 되는거 너무 귀엽다아.
말 그대로 잠에 취한 거시야. -
200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04:35>>197 그럴리가 없다아.
가미아리 고등학교 급식은 세계제이이이일, -
201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04:47>>199 성격부터 성향까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가장 돌리기 힘든 캐릭터예요 지금...ㅎ.ㅎ.ㅎㅎㅎ 맨날 나나세풍 노래 틀고 답레 써요 그래서...
아무튼,, 나쿠루주도 졸리신 것 같은데요? 말투 귀여워졌어요.. -
20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05:26>>200 그러면 한 번 더!
수렵의 이름으로!! .dice 0 100. = 36 -
203 타카코주 (답레를 쓰고 있어요 🐌) (onZbG/Pw1Y) 2020. 10. 19. 오전 5:05:35SL 지망생들이 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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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05:40더 낮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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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코하쿠 - 나쿠루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5:05:45스파클러가 곧 하늘에 펼쳐질 불꽃들을 예고하듯, 마치 도화선처럼 천천히 타들어간다. 화약이 전부 타는 순간 불꽃놀이가 시작될 것처럼. 지금 바닥에 개미가 있다면 그들에게도 이게 그러한 축제처럼 보일까. 무릇 축제란, 그러한 얼빠진 생각도 용인되는 시간인 것이다. 열기에 휩쓸려 날뛰는 것도, 쓸데없는 감상에 젖어 평소 하지 않을 생각에 빠져드는 것도. 마츠리는 그 모든 것을 기다리며 받아들인다. 즐거운 혼돈의 도가니가 거기에 있었다.
"후후후~ 역시 축제하면 링고아메도 킹교스쿠이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불꽃 아니겠는가! 그래서 스파클러는 좋아한다네~"
그래서일까. 용신이 불꽃에 이끌려 끌어모은 무릎에 턱을 괴고 사색에 빠져있는 것은. 그 호박색 눈에 타오르는 스파클러의 불빛이 잔잔하게 비춰졌다. 나쿠루의 손목에 대한 것은 그 안중에 있었을까. 그녀가 무대를 관람하다 갑자기 그 자리를 뜬 것은? 신은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 다만 신만이 아는 것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그녀는 그것마저도 잊어버린듯, 조용히 그 불꽃만을 지켜보고 있었다. 본격적인 불꽃을 즐기기 위해 온갖 근심과 걱정을 거기에 함께 태워버리듯.
"아하하, 믜안하댜네~"
나쿠루가 잡은 손을 따라 탱탱볼마냥 볼이 주욱 당겨진다. 그 바람에 다 새는 발음으로 말이 흘러나왔다. 와중에도 웃음을 놓치지 않는게 퍽 그녀답다. 그렇다고 딱히 아픈것도 아니었지만. 늘어진 입 안으로 뾰족한 이빨이 얼핏 보였다.
"호오? 이 몸이 보여준 소란은 아직 천분의 일도 되지 않는것이다만!"
농을 받아치는 코하쿠의 눈썹이 익살스럽게 내려와 찌푸려진다. 마치 원한다면 보여주겠다고 말하는것 같았다. 그러면서 또 손을 오므려 갈퀴를 취하고 있는 것은 또 어떤 의미가 있는것인지. 그러다 그 입꼬리가 히죽하고 올라갔다.
"음~ 하지만... 실은 나도 그렇다네~"
코하쿠의 눈동자가 도르륵 굴러가 아래의 스파클러로 향했다. 화약이 얼마 남지 않은채였다. 남은 근심과 걱정을 태운다. 그렇게 하기에는 역시 적은 양일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고룡에겐 그랬다. 그 몸 안에 쌓이고 쌓인 기억들. 그것이 한낱 장난감으로 달래어질수 있을까. 그것은 전부 스스로 짊어지고 가야하는 몫이었다. 백년도, 천년도, 만년도. 용을 잡기위해선 용의 불꽃을 써야한다. 그렇게 되어야만 했을터인데.
"여기에 와서 많은 이들을 만나고, 많은 얘기를 나눠보았지. 그런데 나쿠루 공, 자네를 보고 있으면 말이야? 가미아리에 내려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곤 한다네! 곁에 계속해서 두고 보고싶을 만큼 말이야. 하지만 자네도 이 몸도 이제 3학년이고- 벌써 내년이면 졸업이구먼! 뭐든 시작이 있으면 작별이 있는 법이야. 그렇기에 인연은 소중하지. 붉은 실이 멀쩡히 있을때 등한시해선 안되는거야. 아무리 유종의 미를 거둔다고해도 끝은 항상 시원섭섭한 법이라네. 뭐어, 그런 기분에 익숙해지지 않는것도 인생을 즐기는 법일지 모르겠구먼! 후후 정말이지... 이번 해엔 좋은 기억이 생겼어. 고맙네 나쿠루 공."
곁에 앉아있던 나쿠루를 옆눈으로 바라보며 웃는다. 그 미소가 아주 옅었다. 그때, 저 아래에서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들린다. 한 결 가라앉았던 눈동자가 다시 돌아온 것은 그때였다. 코하쿠가 반사적으로 정면을 바라봤다.
"오오, 저기 보게나! 이제 시작하는구먼!"
그 말 대로다. 말이 끝나고 얼마 되지도 않아 피유웅- 하는 높게 쏘아올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폭죽이 하늘로 향한다. 단 하나의 폭죽. 그것이 밤 하늘 가운데에서 터진다. 어둑한 하늘을 캔버스로, 높게 떠있는 별을 배경으로하며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미친듯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하늘은 저렇게나 먼데도, 둘의 앞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생생하기가 그지 없었다. 정말 말 그대로의 불로 이루어진 꽃. 그것이 눈 앞에 있었다. 어느새 손에 들린 스파클러는 침묵하고 있는 채다. 그 모든 것을 위해 제 역할을 다 했다고 하는 것처럼. -
20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05:57>>193
나나세주 혐관, 망사랑 이런거 엄청 좋아하는구나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금까지는 감정을 그렇게 내비칠때가 거의 없었는데.. 하필 3연속 사과일상 할때 봤었던거네.. 🥴 그냥 엄청 평화롭고 잔잔한 일상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 글구 사실 나도 캐릭터랑 거의 정반대인 유형이라 돌릴때마다 쉽지가 않아.. ^v^ -
207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5:06:09나끄루주 원래 귀여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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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06:56>>195 점심시간에 주로 옥상에 있다고 수학여행때 얘기했었을걸?
>>197 히익 급식 절망편이야ㅏㅏㅏ
>>199 ㅋㅋ 나꾸루가 언젠가 잠에 취한 코요를 줍줍해갈거라고 믿어. -
20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07:44>>201 응? 아닌데? 난 원래 귀여워. :3c
는 농담이구, 사실 처음엔 임티도 안썼는데 1~2주 돌리다보니 너무 딱딱한거 같아서 적절히 임티도 섞고 뻘소리도 하기 시작한거다아. -
210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07:50급식이...좋아지지 않아....(털석)
그래서 코요는 도시락을 싸오지. 하하. -
211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5:08:24스레 초창기의 나끄루주는 :3... 귀여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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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09:32>>192
그거 아십니까 김설탕씨.. SL는 그저 솔로 '지향'일 뿐이라는것.. ^v^ -
213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09:57나는 ST랑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일까. 근데 그냥 못되먹은 놈이라 굴리기가 어렵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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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5:10:02ㅋㅋㅋㅋㅋ 마자 나 갑자기 그거 듣구시퍼 >:3!!! 저번에 나왔던 떡밥! 용용주는 무슨 색인거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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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5:10:23>>212 Super Lovely 라니까 먼소리여 >:3!!! 캬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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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10:50난 저번에도 말했지만.. 빵실이과라 ^v^ 개복치 같은 캐릭터는... 적응하기 힘들었다 ( ͡° ͜ʖ ͡ °) 진짜 캐붕해서라도 나중엔 바꿔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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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11:05>>206 ㅋㅋㅋ 많이 좋아합니다... 솔직히 연플보다 혐관플에 더 관심이 많을 정도로 좋아해서... ^^ 아하... 그렇군요. (메모) 저 토우카한테 사과할때 레이 우는 거 다 봤어요 이미지 굳어버렸음 죄송합니다. 평화 잔잔 일상도 괜찮죠. 그게 어울리기도 하고~~ 솔직히 둘 다 감성적인 거 좋아해서 힐링힐링 분위기 나지 않을까...
>>208 아 맞아요 기억해요 >.0 옥상에서 도시락 먹나요? 완전 청춘같아서 좋네요. ^0^ -
21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11:30사실 Suga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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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11:35>>215
머시냐 >:3 쫄라 사랑해~!!! 이런거시냐 구와아아앙아아 🐸 🔥🔥🔥🔥 -
220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12:54캬오오오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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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12:58>>209 ㅋㅋㅋㅋㅋ 어떤 모습이든 귀엽다구요~!!! 개인적으로 늘어지는 말투 좋아해서,,, (이상한 취향) 암튼 그렇습니다,,, 죄송,,
맞아요 sl에서 관캐 생기면 그때부터 지옥 시작인거시여~ 감정소모 엄청 할 걸요? 큭큭 그래서 저도 지금 좀 무섭긴 한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
222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13:21다들 코하쿠주 말투를 쓰고 있어...? 이게,,,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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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14:080.ㅇ (지금은 안귀여운 건가?)
(이전 스레들에서 똥꼬 똥꾸멍 했던 레스들을 봄)
(안 귀여울만 하구나. -
224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14:12>>222 그치만 쓰다보면 묘하게 재밌는거시다! 파아아아앗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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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14:42새벽반에게만 던져주는 다음 독백 스포.
"이제와서?" -
226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14:53슈가러브?
나의 귀여운 설탕과자를 데리러 왔다? :3c -
227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14:54>>223 귀엽습니다 귀엽다고요 죄송합니다 귀여워요 중요하니까 세 번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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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15:16>>217
사실 코요 앞에서도 울고 렌야 앞에서도 울어슴.. ^v^ 이렇게 나나세주에겐 울보 이미지로 각인된건가.. ( ⁼̴̤̆◡̶͂⁼̴̤̆ ) 암튼 맞아 딱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었어.. 오가는 말이 길지 않아도 잔잔하게 흘러가는 그런 일상..
>>218
설탕처럼 달달한 사랑 그런 것입니까.. 오우케이 알겠어.. ☺ -
229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5:15:20지금이 완전체야 >:3!!! 쿠와아아아아아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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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15:55>>226 설 탕 과 자 갓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뜨거운 홍차 마시다가 뿜을 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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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16:07>>225 >:3c (떡밥 퍼먹음)
>>227 나나나주도 귀여워어. -
232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16:43>>222
용용주 말투 보면 힐링되지 않아? ^ㅇ^ 그래서 따라하게됨.. -
233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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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17:38>>230
꼬요주도 홍차 좋아해? ^ㅇ^ 나도 오늘 얼그레이 2잔 마심.. -
235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17:52어우 갓 데엠. 기동전사 갓뎀,
홍차 마실 땐 조심해야 한다 꼬요요, :0 -
23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18:13>>233
이건 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7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18:57>>225 오오잉? 괜히 무섭다고요... 말에 뼈가 있닷...
>>228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 타이밍이 그래서... 뭔가 레이는 항상 아련 슬픈 느낌이 있긴 해요. 시대의 슬픔을 안고 있는 시인을 보는 기분. 잔잔한 연못 느낌~ 좋아좋아 분발하겠습니다 🔥🔥 언젠가 일상에서 뵙시다 >.0 -
238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20:06ㅇㅈㅇㅈ용용주 말투 완전 활기발랄해서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캐릭터랑 그 오너 말투 매칭 가장 잘 되는 사람 용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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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21:31크와아아앙 파아아아앗 콰과과과광 >:3!! 하는 게 너무 찰지다구... 이모티콘까지 완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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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5:21:42용용주 자신도 모르는 사이 테라피가 되어있었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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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21:51>>233 아아ㅏㅏㅏㅏㅏㅏ 안돼 이짤만은ㄴㄴㄴㄴ
>>234 맹물은 못마셔서 이거저거 타마시는거 좋아하거든. 홍차는 요즘 가향차랑 별도로 블랜딩된거에 꽂혀있어. 지금 마시는 건 귤피랑 라벤더 들어간거.
>>235 다행히 안 뿜었지만. 드립의 타이밍이 너무 적절해버렸다구. -
242 K ◆BBnlJ5x1BY (4WFV1YWnQg) 2020. 10. 19. 오전 5:21:53(자다 깬 캡틴)
(정주행 끝났다는 내용)
(그래서 츠바사와 마리아의 결론은 뭐냐고 묻는 내용) -
243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23:29>>242 (다시 자.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게 끝나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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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23:39>>242 표면적으로는 노지만 속으로는 갈팡질팡한다네요~~ 노른자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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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23:58희희, 홍차암살 실패군. (?)
자다깬 캡틴 오자마자 츱마 일상 물어보는거 개귀여워. -
246 타카코주 (onZbG/Pw1Y) 2020. 10. 19. 오전 5:24:20모바일에다가, 졸려서 그런가 써지지가 않네.
날 밝고 나서... 답레 줄게 켄야주. 미안해... -
247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24:22>>242 사토주 말대로 다시 자고 일어나면 결과가 나와있을거야. 이미 나온 듯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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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25:13아 뭐야 제가 눈치 없었나요? 갑자기 말해놓고 쫄리네요 죄송합니다. 사람이 졸리니까 이러는구나... 슬슬 자러갈 준비를 하겠습니다 여러분 좋은 밤~ ^ 아니 이정도면 굿모닝이구나... 굿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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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25:16졸리면 자는거야. 타카코주. 자 어서어서 코낸내 하자. 푹신따끈한 이불덮고 푹 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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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전 5:25:44타카코주도 잘자요~~ 저도 이만 잘 자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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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25:44>>237
나도 나나세 처음 봤을땐 시오처럼 완전 폭신계 캐릭터일줄 알았는데 뭐라해야되지.. 그 좀더 성숙하고 아가씨 같은 느낌이 있어서, 같은 잔잔계라는 느낌이 확 왔거든 ^v^ 그래.. 나나세하고도 꼭 한번쯤은 돌려보고싶어 ☺
>>241
헉.. 생수는 잘 못마시는구나 X0 코요주 차 좋아할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종류별로 즐길줄은 몰랐어..
>>242
그것은.. 다음 이 시간에.. 어서와 캡틴!! ^ㅇ^ -
252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26:09ㅋㅋㅋ 나나세주 빠지는거 왤케 귀엽지. 응. 나나세주도 잘 자. 굿모닝이야.
-
253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27:33참 캡틴도 츱마 조짐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어?? (전혀 몰랐던 참치1)
>>246 >>248
그래 둘다 푹 자구 내일 보자 ^v^ -
254 K ◆BBnlJ5x1BY (4WFV1YWnQg) 2020. 10. 19. 오전 5:28:00(보아하니 아직 성사는 아닌 것 같아보인다는 내용)
(재미없으니 다시 자겠다는 내용)
(물론 농담이라는 내용)
(하지만 일땜에 다시 잔다는건 진짜라는 내용)
(블랙워그레몬 빙의해서 나는 나보다 약한자의 명령은 듣지않는다 짤)
(내 의지로 잔다는 내용)
(찡긋하며 사라지는 내용) -
255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28:34>>251 홍차는 바리에이션이 진짜 많잖아. 처음엔 식수용이었는데 이것저것 마셔보다보니까 푹 빠졌더라구. 몇 없는 기호식품 중의 하나야.
녹차나 청차류도 즐겨보고싶은데 얘넨 좀 비싸서...요즘은 구하기도 어렵고.. -
256 K ◆BBnlJ5x1BY (4WFV1YWnQg) 2020. 10. 19. 오전 5:29:14>>253 (모든것이 끝나면 말하겠다는 내용)
(정말로 사르륵) -
25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30:16
-
258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31:37>>255
나는 그냥 주변에서 싸게 구할 수 있는 거 한두 개 업어와서 맛도 모르고 홀짝이는 차알못이거덩... ^ㅇ^ 종류가 뭐뭐 있는줄도 모르고.. 그래서 신기하다 XD
>>256
(캡틴이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너무 재밌는 것 같다는 내용)
(월요일 고생하고 내일보자는 내용)
(잘자라는 내용) -
25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32:24>>257
설탕주도 가는구나.. 근데 스레는 왜 또 터트리는거야 😡 (농담) 잘자구 내일 보자 ^v^ -
260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5:32:30후후후 :3 용용주는 츱마 양궁때 스윽 알고 있었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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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5:32:53사또주랑 이사장 주무세남 :3!! 바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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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타카코주 (onZbG/Pw1Y) 2020. 10. 19. 오전 5: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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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츠키)하쿠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35:18>>260
으무 :3 왜 그런 재밌는 얘길 혼자만 알고있던거시냐!!! 콰아아아아 🔥🔥🔥🔥🔥🔥🔥 -
26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35:36>>258 맛은 뭐 자기 입에 맞으면 그거 마시면 되는거지. 나도 기본적으로 내 입에 맞는거만 마시니까.
>>260 역시 이 일상 때가 가장 핀포인트였구나. -
265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36:14>>262
앗.. 아직 안자러갔구나 타카코주 ☺ -
26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41:59차마실땐 산뜻해져서 좋긴한데 카페인 때문에 잠이 안와 😭 아잇 또 해뜨는거 보고 자겠다 ㅋㅋㅋㅋㅋ ^ㅇ^ 이것두 이제 연말가면 힘들겠지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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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44:43레이주....매운거에 약하고 카페인에도 약하구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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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49:33이게 다 예민한 장때문이야..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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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54:36>:3c
.dice 1 2. = 2 -
270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56:53>>269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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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5:56:54ㅋㅋㅋㅋㅋㅋㅋㅋ 츠키하쿠는 먼데 ㅋㅋㅋㅋㅋㅋ 웃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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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57:13하쿠의 일족 결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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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5:57:19뭐야 이거 무슨 다이스야 ☺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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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5:57:25다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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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57:37세상에, 스레에 용이 둘이 되었서. :0
용이 나의 적을 삼킨다아. -
27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5:57:47나... 나도 굴릴 거야!
.dice 1 3. = 1 -
277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5:58:28앞으로 펼쳐질 난장판입니다. 선생님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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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5:59:39난장판 쪼아. 팝콘을 튀겨라아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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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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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6:02:47(대충 난장난장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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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6:03:17(대충 스레멸망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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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6:03:55난장판이라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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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코하쿠주 (2YJkI9rcuk) 2020. 10. 19. 오전 6:04:14.dice 1 81476237. = 1093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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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6:05:44코하쿠가 브레스를 쏴서 10939130데미지를 입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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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6:21:39(대충 토스트가 되었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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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6:23:46셔터 내릴 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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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전 6: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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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6:34:19셔터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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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6:35:13살아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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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6:41:31답레를 깎고 있었을 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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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6:43:26보고 잘 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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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6:44:45그럼 16분 자고 학교갈 준비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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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나쿠루 - 코하쿠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6:47:06탱탱볼, 찹쌀떡, 고무줄, 대충 그런 느낌으로 점철된 코하쿠의 볼이 주욱 늘어나면서 그전에도 얼핏 보았던 뾰족한 송곳니에 눈이 갔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 나도 그렇긴 하지만 역시 다른 사람이 이런 경우를 보는 것도 신기한 기분이 들어.
"하여간 바보야 진짜..."
살며시 볼을 놓아주면서도 살살 달래듯 몇번 매만져주었을까, 아무리 장난이라 해도 역시 저지르고나면 걱정이 밀려왔다.
"맙소사, 그럼 그 남은 999가지도 다 저지를 셈이야?"
말은 그렇게 했지만 입에서 흘러나오는 키득거림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었다.
지금의 장난이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면, 그래도 언젠간 다른 것들을 볼 수 있단 걸까...?
그때까지... 이런 상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걸까...?
축제란건 늘 그러했다. 타오르는 불꽃처럼 화려하다가도 그 막을 내리면 정적만이 감돌아서 그때가 그리워지게 했으려나,
하지만 지나간 나날을 그리워한다고 그때가 돌아오지 않는 건 물론이거니와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추억으로만 남아, 잊어버리지 않는 한 마음 속 어딘가에서 계속 남아있겠지.
사색에 잠긴듯, 스파클러가 튀기는 불꽃만을 하염없이 지켜보고 있는 그녀에게 시선을 보내다가도 다시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올해의 축제는 그래도 썩 나쁘지 않아서, 지난 날의 액운들이 말씀히 씻겨져나가는 기분이었다.
문득 드는 생각이라면 역시 1년도 더 된 이야기려나, 비릿한 금속빛의 향내만 떠오르던 그때의 기억들은 이제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었다.
완전히 잊은건 아니지만, 점점 지워져가고 있어서... 그 남은 자리를 다른 것이 채워가고 있었을까?
"......"
조용히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손아귀에서 타들어가는 스파클러에는 여전히 시선을 두고 있었다.
붉은 실이 멀쩡히 있을 때 등한시해선 안된다... 확실히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 말을 듣자니 더더욱 그녀에게 시선을 보낼 수가 없어서, 애먼 아랫입술만 잘근거릴 뿐이려나.
"...나도, 그래... 내가 이렇게 변해갈 수 있던 것도 코하쿠, 너의 도움이 컸으니까... 그런면에서 나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그녀의 말도 사실이었다. 이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도 올해뿐이야. 어른이 되고나면 자연스레 잊혀져갈 이야기들이었다. 그렇기에 지금을 소중히 여겨야했고, 현재가 과거가 되기 전에 하나라도 더 추억을 쌓아가야겠지.
옆눈으로 살며시 흘려보는 코하쿠의 표정은 옅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반면에 나는 어떤 표정이었을까,
그것은 분명 그녀와 비슷한 모양새를 나타내면서도, 달콤하지만 뒷맛이 씁쓸한 여운을 남겨냈을 거라 생각해. 마치 새까만 숲을 닮은 케이크처럼...
"하지만..."
"그렇기에 더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
무언가를 말하려던 그 외침은 그녀의 시선이 하늘로 향함과 동시에 피어올랐던 폭죽소리에 파묻혔다.
하지만, 사실은 그 목소리가 사그라들었길 바라고 있었다.
화려하게 하늘을 수놓는 커다란 빛의 행렬에 비하면 터무니없을 정도로 하찮은 말이어서, 어쩌면 그 목소리가 닿지 않길 빌었을지도 몰랐다.
다만... 멀쩡히 있을 때 등한시하면 안되니까, 나는 그 말에 따랐을 뿐이다.
잠깐 시선이 땅으로 떨구어지다가도 다시금 올려다본 하늘에선 여전히 반짝이는 불꽃들은 밤이라는 시간대가 무색해질 정도로 밝은 빛을 비추었고, 그건 분명 하늘과 가까웠기에 더 눈부시게 다가왔을지도 몰랐다.
다 타버렸어도 여전히 쥐어져있는 철사가 손에 비릿한 향내를 남겼겠지만, 이전같은 핏빛과는 달랐겠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이 세상도, 그녀도,
그리고 나 자신도...
"...저도 당신을 좀 더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어요."
하늘을 수놓았던 불꽃의 행렬이 사그라들고난 뒤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며 그렇게 운을 떼었을까,
칠변화의 꽃말은 분명 '변하지 않는다.'라는 뜻을 품고 있었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도 여러 빛깔을 띄고 있는 무지개처럼 느껴졌고,
그 무지개가 시사하는 바는 참으로 다양했다. -
294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6:47:33올렸을 뿐, >:3
설탕주는 얼른 자라아. -
295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6:51:14불꽃놀이가 불꽃놀이 했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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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6:53:27>>295 그치만 불꽃놀이는 역사깊은 속내 털어놓기 치킨레이스인걸,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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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6:55:17>>296 그런가? 흐음. 뭐 코요도 어느정도는 그런 용도로 쓰긴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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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6:57:46>>297 진사람이 먼저 말하는 거지만, 사실 이 게임에선 패배가 곧 승리다아. 하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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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7:00:34띠용용~~~ :3 난장판이라메!! 난장판이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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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7:02:30>>299 난장판 맞잖아? (ㅇ 3aㅇ) (후비적)
용용급으로 따지면 좀 심심한 난장이인가? -
301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7:04:26TMI지만, 긁어보면 더 재밌지롱. 왜냐면 호박이는 알게 모르게 아이스크림의 스위치를 건드렸거든,
-
30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전 7:05:56잘 수 없었다...
므그그그긋 -
303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7:06:27>>302 하하, 학교 가라 휴먼.
너무 무리하진 말구, :3 -
304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7:07:54나도 투머치지만 이미 긁어봤지롱 >:3!!! 핫핫하~ ㅋㅋㅋㅋㅋㅋㅋ 스위치?? 스위치... 멀 건드린거시지!! 설마 작별에 대한 언급 그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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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7:08:25사또주 괜찮은겨 :3?? ㅋㅋㅋㅋㅋㅋㅋ 잠 조금이라도 자지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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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7:10:36>>304 거, 이미 알고 있으면서 왜그러심까 선생님. >:3
뭐, 와장창급은 아니어도 쿠크다스가 조금 부서졌서. 그래서 갑자기 구와악 아이스크림 한거구, -
307 나쿠루주 (3BCcn71a1Q) 2020. 10. 19. 오전 7:11:21그러는 용용주도 얼른 자고 아직 잠들지 않은 참치도 자라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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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7:13:55글쿠만 :3 역싀... 사실 써놓고 나중에 조금 노심초사했거덩 ㅋㅋㅋㅋ 난장판 🤔?! 설마 이별 트리거?! 혼자 이러구 있었는데 막... 그래서 머리 바쁘게 굴리고 있었는데!! 크아아아아아아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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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7:15:05암튼 :3!! 구와아악 나끄루도 기엽당 희희 랄지 나끄루는 원래 녹아야 제맛이라궁!!! 이건 아는 사람만 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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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7:15:10조흔 난장이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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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7:17:30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면 꼬요주 저번에도 불꽃놀이 신청 일상때 있었던것도 같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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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나쿠루주 (3BCcn71a1Q) 2020. 10. 19. 오전 7:18:30>>308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그래? >:3c (-뚝-)
아니 근데 왜 녹아야 제맛인거조?
영문을 모르겠서.
>>310 흐뭇해진 꼬요요 귀여워어. (쓰담) -
313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7:18:52으무으무 :3... 답레가 무지 주고싶지만 용용주 머리가 안 굴러가 자야하는 관계루... 일단 쿨쿨자고나서 보겠서!! 각오해랑!!! 하도오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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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코하쿠주 (q8T2tX.vfU) 2020. 10. 19. 오전 7:20:28>>312 갑자기 다이스 굴리는 당신때문이자나 >:3!!! 쿠와아아아아아아아
ㅋㅋㅋㅋㅋ 그 다이스 대체 뭐였는뎀!!! 1 나왔으면 진정한 의미의 난장판 나왔던거신가... -
315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7:21:45>>312 이것은 매우 높게 평가. 호에에.
있었을걸?
용용주 잘 자. 좋은밤 되라는거야. -
316 나쿠루주 (3BCcn71a1Q) 2020. 10. 19. 오전 7:26:08(각오하라고 하니 괜히 무서워진다.) (혼내주려는 건가,)
얼른 구왁구왁 그만하구 쿨쿨 자라아.
아, 다이스는 그냥 별거 없구, 앞의 말이 폭죽소리에 가려지냐 뒤의 말이 폭죽소리에 가려지냐의 차이야.
음, 그게 진정한 난장판이기도 한가? 갑분싸되버리긴 할거니까, 🤔
암튼 코자요 잠꾸러기, (이불 덮어줌)
>>315 호에에라니 귀엽잖아? 더 쓰담받아라아. 하하. -
317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전 7:27:57>>316 아앗 연속 쓰다듬이라니. 버틸수없어져버렷...잠이...잠이 와버렷...(털석(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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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나쿠루주 (3BCcn71a1Q) 2020. 10. 19. 오전 7:33:23>>317 꼬요요도 얼른 코오 하시지. >:3c
나도 아침에 왔더니 스레가 난장판이 되어서 할말잃 하는 참치들을 보고 싶지만 커피의 버프가 다했으므로,
코코낸내야. -
319 사토주 (YtqG.aFrL6) 2020. 10. 19. 오전 7:50:44해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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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전 8:12:03자고 일어나면 결말이 나와있을거라며! 그런데 다른 것이 터져있잖아! 어느쪽이건 좋다! (팝그작)
아무튼 아침 갱신~! >.</ 다들 좋은 아침! -
321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전 8:12:16아 미친 자고 일어난 사이에 매수했던 주식 터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화 우승!!!!!!!!!!!!!!!!!! 괘좋아 진짜ㅠㅜㅠㅠㅜㅠ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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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전 8:16:22좋은 아침~! 해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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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사토주 (YtqG.aFrL6) 2020. 10. 19. 오전 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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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전 8:38:12시험 잘 치세요! 사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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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전 8:52:50그럼 저 역시 슬슬 일을 하러 가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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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전 8:58:51꿈에서 판이 터지는 꿈을 꿨어요.
아니 근데 다른 의미로 터졌잖아? 예상한 거긴 했는데 여기서 터졌네요🤔
아무튼 갱신입니다! -
327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전 1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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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전 1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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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Amnesia (0N0b79qzis) 2020. 10. 19. 오전 11:25:40처음 보는 천장은 아니었다. 자주 오곤 했던 곳이니까. 하지만 그래도 올 때마다 천장을 관찰하지는 않았기에 낯선 천장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평소와 또 다른 점이라면, 누워있기에 천장이 아주 잘 보였다는 점일까.
" ...... "
누워있던 자리에서 스윽 일어나 앉아 주변을 둘러본다. 익숙한 냄새, 익숙한 풍경. 하지만 이곳에 누운건 익숙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기억을 더듬으려 한 순간에, 머리가 띵 아파온다.
" 으... "
낮게 신음하며 머리를 부여잡는 동안 간호사가 안으로 들어온다. 이제 일어났냐는 말과 함께 물을 가져다준 간호사는 머리가 아픈것을 이해한다는 눈초리로 보다가, 무리하지 말고 쉬라고 했다.
잠시 아픈 머리를 부여잡은 채로 고통에 의해 눈을 꾹 감고 있다가 어느정도 사그라든 느낌이 들자 다시 눈을 조심스럽게 떴다.
" 좀 괜찮아요? "
" ...... "
방금 고통이 사라진 터일까, 어쩐지 멍한 눈초리로 간호사를 본다. 그리고는 또다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 여기는 어디죠? "
낮선 풍경이 내 눈에 들어온다. -
330 사토주(학교임) (ELhdA0WYw2) 2020. 10. 19. 오전 11:57:07사노잉 가미아리 기억 다 날아간 건 아니죠?
그러면... 그러면...! 사탕을 못 먹잖아...! -
331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2:15:31오늘은 밥이 없는고로 일단 밥을 올리고 도시락을 주문했기에 평소보다 조금 빠르게 갱신! >.</
일단 츠바사 - 마리아 쪽을 존버하는 것으로. 저 위의 일상은 일단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니... 이미 한번 잘못 판단해서 난장판을 만들어버린 만큼 더 이상 성급한 추측은 하지 않겠다. -
332 루이주 (v9TMGkx3pQ) 2020. 10. 19. 오후 12: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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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루이주 (v9TMGkx3pQ) 2020. 10. 19. 오후 12:29:57다들 힘찬 월요일 되고.. 이만 가볼게.
답레는 저녁즈음에.
-
334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2:34:18그리고 마침 저 레스를 쓰자마자 도시락이 와서 깔끔하게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니 루이주가 오셨었군요! 좋은 문구 감사합니다! >.</
루이주도 좋은 월요일 잘 보내세요! -
335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2:57:02그러면 저는 슬슬 오후 업무 보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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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1:05:49루이이이랑 캡틴 조심히 다녀와아.
그리고 세상에 사농이 어찌 되는 겁니까 선생님,
당신의 멱살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니, -
33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1:25:13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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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마리아-사토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38:29"중반을 넘어가고. 또 가을이 오겠지요."
시간 참 빠르네요. 란 생각을 하며 천천히 걷습니다. 비니와 팔찌를 보고는 잘 어울릴 거라 첨언하며 어느 쪽으로 가는 게 좋겠냐라는 생각에 주위를 살피면 사토와 마찬가지로 게임장 쪽이 화려하게 불타는 것을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이래저래 가보고 싶은 곳을 가보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연속성은 없었으니.. 금붕어 건지기도. 센본츠리도 한번뿐이었고. 라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토 씨는 뭐부터 하고 싶으신가요?"
금붕어도 얼마 남지 않은 센본츠리도, 사격이나 뽑기도.. 다 가능하긴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천천히 게임장을 둘러보려 합니다. 격하게 움직이다가 이어링이 빠지지는 않겠지요..? 라는 중얼거림과 함께 이어링을 빼서 같이 받은 비닐봉지에 가지런히 넣으려 합니다.
//갱시인.. 나란 인간 올리고 잔다는 거 까먹.. 좀 더 쉬겠슴다... 으.. 머리아파.. 다들 나중에 봐요~ -
339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1:40:03>>338 마리아주 어서오고 안녕히 가세요...
느긋하게 오십셔! -
340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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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2:15:41아 테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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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2:16:00갱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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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2:17:37뭐야뭐야 ^____^ 폭죽 성공적이잖아~~~ 밥 먹기전 잠시 갱신합니다 다들 맞밥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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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2:42:41나나세주 맛밥~ 아나 답레 복사 해야되는데 모르고 붙여넣기 눌러서 뒷부분 다 날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벗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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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2:50:06컨트롤 제트...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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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2:50:24갱신이야~!! ^წ^ 렌야주 답레 날려서 어뜩하냐..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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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2:58:27레이주도 어서오셔요~~ 첨 보는 임티네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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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2:59:43지금 열심히 복구중~~ 레이주도 어솨용 임티 따라써봐야지 ^წ^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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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2:59:47>>347
( ͡~ ͜ʖ ͡°) -
350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3:00:44>>3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러지마 ( ˊᵕˋ ) 방금 소오름 돋았으요 😆 -
351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3:02:06>>350 저 지금 메이플에 현질 할지 말지 고민중.. 여기서 더 하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데... 저도 검은 마법사 잡고 인생 최고 업적 달성하고 싶네요 ^^
-
352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3:02:20ㅋㅋㅋㅋㄱㅋㄱㄱㄱ 복구중이시구나 ㅋㅋ큐ㅜㅜ 렌야주 화이팅~
>>349 앗...앗...>.0 😉😉 질 수 없다 -
353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3:12:23>>351
아.. 근데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봐 ^v^ 검마 박살내려면 진심 스펙업 하는데만 몇백만원 깨질지도 모름.. (메접자의 조언아닌 조언..)
>>352
띠요옹~~!! 🥴 -
354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3: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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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3:27:07사노이주 어서와요~~ 저는 그럼 이만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다들 좋은 오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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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토우카 - 나쿠루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3:38:54토우카는 인간이란 것에 대해 깊은 불신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SNS 상의 인간 민낯을 파헤치며 그 점막을 거침없이 힐난하는 것의 귀재였다. 토우카는 원색적인 욕설을 쓰지는 않는다. 그저 보이는 그대로를, 꼬인 심성 그대로 옮길 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이란 뒤에 구린 것을 숨기기 마련이고, 고작 16살, 가미아리 고교 1학년에 불과한 토우카의 말에 참 많은 반응을 해주는 것이다. 동조, 선망, 혹은 적대. 토우카는 내심 흡족했다. 그리고 우쭐했다. 어쩌면 오만하게, 내가 세상 사람 모두의 속내를 볼 줄 안다고 착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편협해져갔다.
인간들은 죽어 마땅한 추악한 군체에 불과하다. 다들 똑같고, 버렁뱅이처럼 헐뜯고 기만하며 조악한 목적을 위해 협력하기까지 하는, 아주 더러운 이들이다. 인세란 그런 개미로 들끓는 동굴이며, 나는... 나는... 미즈코시 토우카는, 그런 동굴의 음습한 삶을 좋아하는, 마찬가지의 쓰레기라고. 토우카는 편협해져가며, 편협한 자신을 싫어했다.
그래서 말 없이도 이해했는지 모른다. 본인을 싫어하는 감각은 낯설지 않으니까...
"비난... 하고 싶지... 않아요."
토우카는 어깨의 손을 돌아보지 않고 나직이 말했고, 치열하게 타오르는 스파클러의소리가 이명처럼 맴돌았다. 해변가는 청춘으로 북적인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 싶어 안달이 난 인간들로 북적이는, 동굴이다. 그 속에서 편안해 하는 토우카가 있다. 나쿠루는 어떤가?
"사야시 씨가, 기쁘다니... 저도 좋아요."
이것이 그저 하는 말일지, 진실일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다만 토우카가 믿고 싶은 대로 믿을 뿐이지. 그래서 토우카는 믿어보기로 했다. 기쁜 게 맞을 거라고, 아마도, 토우카의 말대로 노력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토우카는 스파클러에 불을 붙였다. -
35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3:39:26시라세 답레는 나중에... ㅇ<-<
여전히 토우카주의 머리는 뜨겁고 손발은 차갑습니다... -
358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3:41:08오신 분들 어서와요~
>>353 검마 격수로 가려면 벤츠 한대 뽑아야 한대서 진짜 이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 후 어케보면 접는게 답일지도 모름.. -
35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3:46:44톸가주 어서와아. 부디 푹 쉬어두길 바라.
답레는 그만큼 느긋하게 줘야지. >:3
그리고, -메-는 요즘 보면 탈출은 지능순 게임에 속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조언해볼게.
응, 경험자로서. -
360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3:59:38>>357
토카주 어서와 ^v^.. 손에는 따뜻한 차 한 잔 쥐고 발도 이불로 감싸보는게 어떨까 😭
>>358 >>359
나도 접고나서야 봄인줄 알아슴.. 접는게 답이다 ͡~ ͜ʖ ͡° -
361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4:01:18메이플 접어서 광명을 맛본 자 여깄습니다. 여러분 모두 메-쁠을 접으십쇼.
라고 외치며 갱신이닷! -
362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03:40해나주도 어서와..! 뜬금없지만 렌해컾 메이플 돌리는 일상 보고싶다 ^∇^
-
363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4:04:39>>358 -리-로 가는 방법도 있어. 돈 대신 시간이 갈아넣어지겠지만 적어도 현질은 덜하거든. 그리고 본섭 비해 컷도 낮음.
라고 현직 메붕이가 다녀갑니다. 하하. -
364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4:05:09아무리 하드코어 현질러라도 게임에 때려넣은 돈이 차한대 뽑을 값이라면 정말 이래도 괜찮은 건지 의심 정도는 해봐야지. :3c
내가 그렇게 -메-랑 -마-를 접었어.
사실 아직도 신규컨텐츠 나오면 해보고 싶은 욕구가 들긴 하지만 복귀할 정도는 아니드라. -
365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4:05:45>>359 나쿠루주도 하셨구나 ^^
>>360 저 조만간 적금 만기돼서 이거 때려부으면 검마 쌉가능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 1년 뒤에 백퍼 후회할 미래가 보여서 선듯 때려붓질 못하겠음 레이주 빨리 저 정신차리게 한마디 해주세요
>>361 해나주 저희 간만인듯 ^^ -
366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4:07:47>>363 세상에, 꼬요요도 단풍의 민족이었어? :0c
-
367 레이주(독설)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08:07>>365
게임에 돈 1도 안질러본 나도 100만원 지르고 정신차렸음.... 차 한 대 값 날리기 싫음 빨리 접도록 이상 😡 (진심 100%)
100만원이면 치킨이 몇마리고 옷이 몇벌이냐.. 아 돈아까워... 😭 -
368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09:49>>363
코요주 어서와 ^.^ 겜 안하는 이미지였는데 의외다..
>>364
맞아.. 옛날엔 그렇게 귀염뽀짝 해보이던 옷들이 이젠 그냥 픽셀쪼가리들로 밖에 안보여.. 내돈.. 아까운 내돈.. 😭 -
36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4:11:13난 이미 -마-에 차 한대 값 날렸었지. ;3c
학생때 그랬으니까 성인인 지금 버닝했다면 위상관통탄 한발값(천만원)은 했을지도, -
370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12:38학생때...?? ^.^ 꾸루주 집이 부유한가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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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4:13:49게임은 PC게임이 와따지요... (하지만 못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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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4:14:11>>370 그때 그 돈으로 주식에 부었으면 유사부자는 되었을지도,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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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4:15:44>>371 맞아. 그리고 스팀게임이 짱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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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15:49>>371
그래서 가챠를 돌리는 사람..
>>372
비트코인에 올인했으면 지금쯤 빌딩 한 채 세웠겠는데 🤣 -
375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4:18:47>>374 그렇게 생각하니 나 스스로 건물주의 꿈을 내던진 기분이야. 따흑쉬, ;3
-
376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4:20:52으윽 드디어 일단 자유다...... 답레 이어오겠사옵나이다........'v')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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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22:45>>376
햇님 어서와 ^ㅇ^ 드디어.... (രᴗര) -
378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4:24:07>>374 하지만 최애가 꼬까옷을 입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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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유이토 주 (XbqTw7W08I) 2020. 10. 19. 오후 4:24:49갱신합니다~ 🤭
-
380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4:25:31오오, 햇님 어서와아. 드디어 자유로운 태양이 되었구나.
프레이즈 더 썬. \(-:-)/ -
381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4:26:13톸가주 귀여워어.
유이토주도 어서와아. 오늘도 좋은 하루야아. -
382 유이토주 (rUA4JuxWa6) 2020. 10. 19. 오후 4:26:48나쿠루주도 안녕하세요~ 😁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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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28:00>>379
어서와 유이토주~ 😚😚😚😚 -
384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4:28:22유이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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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유이토주 (RqGmpO1kRc) 2020. 10. 19. 오후 4:29:06레이주도 안녕하세요~ 오자마자 환대를~ 😚😙
토우카주도 안녕하세요~ 왜 이렇게 힘이 없으셔요? 힘내셔라, 토우카주~ 유이토빔! -
38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31:17>>385
토우카주 머리는 뜨겁고 손은 시렵대 😭 -
387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4:32:03재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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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웃는토카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4:32:38>>385 ('유이토빔' 은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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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4:32:56사노이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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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유이토주 (oKu5/eYyuQ) 2020. 10. 19. 오후 4:33:37>>386 아앗... 쉬셔야 하는게 아닌가요...?! 😥
레이주는 괜찮으신가요?
사노이주 어서오세요~ -
391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34:59>>387
사노주 어서와 ^v^
>>390
나는 왜 걱정해주는거야 ^ㅇ^ ㅋㅋㅋㅋㅋㅋㅋ 난 항상 건강한 사람이야.. ☺ -
392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4:36:06그렇기에 저는 국내 rpg게임을 아예 안합니다.
그저 2077년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을 한없이 기다리고있죠.. -
393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4:37:01갱시인.. 흐물흐물하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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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유이토주 (cwhh8ZrXWw) 2020. 10. 19. 오후 4:37:32>>391 그런 것치곤 배가 아프셨던걸로 기억을... 😋
>>392 바람직한 켄야주네요. -
395 유이토주 (cwhh8ZrXWw) 2020. 10. 19. 오후 4:37:47마리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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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4:38:19>>392 저도................................................................... 사뒀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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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4:38:50아. 매콤한 거 먹고싶네요. 근데 마라탕 먹기에는 혼자 가기 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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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4:39:39그런데 왜 2076년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은 그 꼴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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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4:40:00다들 반가워요~
사노이 기억상실도 걸렸으니 일상을 열심히열심히 해야겠네요...
>>397 그럼 불닭은 어떨까요? -
400 렌야 - 해나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4:40:04이깟 사랑이 뭐라고 내가 이토록 목매는지 모르겠다. 너를 만나기 전까진 몰랐지. 내가 이다지도 한 사람만을 그리는 순정파일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사랑이고 나발이고 그냥 대강 몸섞고 단물만 쪽 빨아먹을 수 있으면 그걸로 좋았다. 애초에 이 편이 더 나았다. 사랑같은 구구절절한 애정놀이에 얽매이는 순간 그냥 모든 걸 잃는 줄 알았다. 사슬에 목 졸려 죽어가는 개새끼처럼 자유고 뭐고 다 내다버린채 상대한테 헌신하는 그따위 감정이 뭐가 그리 좋냐고 콧웃음만 쳐왔는데. 이제껏 하등하게 보던 행위에 내 직접 뛰어들어보니 죽을듯 안달나지 않곤 못 배기겠다. 이게 다 너 때문이다. 너는 진짜. 진짜 하나도 마음에 드는 게 없다. 허락도 안 했는데 불시에 내 영역 안으로 발을 들이더니, 내 세상을 바꿔놓았다. 너만 보면 내 세계가 무너진다. 심지어 폐허 속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 살고있는 건 너뿐이라. 다 무너진 잔재 속에서 살아남은 생명 하나라도 건져가기 위해 너를 잡을 수 밖에 없다. 아 분통터져. 짜증나. 송해나라는 한 사람이 몰고 온 후폭풍이 이다지도 클 줄이야. 무력한 하나비시 렌야는 송해나가 불러온 강풍에 휩쓸려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저 멀리서 날아온 애정에 머리를 쳐박아 불시에 사망하겠지. 구구절절 말하지만 너는 나를 살리는 약임과 동시에 남은 명을 뺏어가는 독이었다. 그냥 독할 뿐이라면 병채 내다버리면 되는데, 이게 또 입맛에 맞아서 침 질질흘리며 껄떡대고야 만다. 내 꼴이 너무 우습다. 쪽팔려 차마 불어내지 못한 말들을 머리통 안에 구구절절 써가는 도중 결론에 다다랐다. 하나비시 렌야는 송해나를 사랑한다고. 저 봐. 애인의 갈색 시선 속에 숨어 세상 다 가진 표정으로 무언가를 갈망하는 내 모습을. 진짜 웃기다.
"죽고싶어서 폈다. 왜, 아니꼬와? 꼽니? 체력이야 좀 있다 너 괴롭히면서 늘리면 되고. 근데 요즘 폐활량이 영 예전같지가 않아서 줄일까 싶기도 해. 다만, 이거 끊으면 입 심심하잖아. 내가 간식으로 사탕이나 빨아재낄 사람은 또 아니고. 대처할 거 없나. 그래, 앞으로 흡연욕 질질 끓을 때 마다 너랑 키스하면 되겠다. 담배 대신. 어때. 연인의 사랑도 먹고, 겸사겸사 담배도 줄이고."
실없이 웃으며 말도 안 되는 궤변을 지껄였다. 현자가 집필한 논문을 읊조리는 학자마냥 거만한 투로. 그 꼬라지를 내 스스로를 돌아봐도 기가 찰 따름인데. 너는 어떻겠나. 여튼간에 송해나, 전부를 억누르고 싶을만큼 사랑스럽다. 한마리 뱀 탈을 쓰고 나를 쑤셔대는 꼴이 어여뻐 치덕대지 않고서야 견딜 수가 없다. 네가 바라는 대로 약이 올라 죽겠다는 표정을 지어줄까. 아니면 평소대로 교만한 웃음을 토할까. 잠깐의 고민후 갈래길 대신 다른 수단을 끌어왔다. 교활한 여우의 혀가 네 뺨을 핥으려 든다. 방금 전 내가 짓물었던, 진홍빛 증거가 묻어있는 그 곳을. 혀를 놀리는데 성공했다면 그 달콤한 향내에 미각이 아릴 것이다. 이후 허리춤에서 태어나는 가벼운 통증. 네가 뱉은 소리에 가느다란 일소를 남기고, 더 해보라는 듯 몸을 네 앞으로 내밀었다. 네 말마따나 그런 너랑 사귀는 나도 똑같겠지. 근데 어쩔 수 없다. 누누이 말했듯, 나는 부정을 먹고사는 우자라서. 너같이 고깝고 정신나간 애한테 마음이 끌린다.
"아 좀 빼지 마. 어차피 나중가면 받아줄 거면서 왜 거부해? 꼭 한 번 정도 튕겨야 직성이 풀리지. 까놓고 말해서 너도 속으론 좋잖아. 내가 이렇게 물고 빨고 앵겨올 때 마다 사랑받는 기분이 들어서."
애시당초 사랑없이 겉만 잘 꾸며낸 껍데기 감정이었다면 이처럼 매달리지도 않았지. 퉁명스레 덧대고는 다시금 네 손을 낚아채려 움직였다. 네가 질색팔색을 하던, 경악스런 표정을 만연하던 간에 나는 네 손에 울긋붉긋한 꽃을 피워야 직성이 풀리겠다. 내가 본래 상당히 교활하고 영리한데, 이쪽 방면으론 체득이 느려서. 이미 너한테 등을 한 대 쳐맞고도 교육이 덜 됐다. 딱히 네 손찌검이 못마땅하거나, 불쾌하지는 않았다. 사실 사랑이라는 명분 아래, 네 기분 같은 건 아랑곳 않고 시도때도 없이 몰두하려 들었으니. 가끔 잔뼈를 세우며 한발짝 물러나는 네 태도에도 수긍이 갔다. 하지만 인정하는 것과, 그만두는 것은 또 별개의 이야기라. 네가 직접 먹이를 줄때까지 순순히 기다려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가벼운 한숨소리가 허공을 삼키자 '왜, 나 때린 게 후회돼? 그럼 깨물게 해주던가.' 같은 주책 없는 문장만 늘어놓았다.
"아냐. 그냥 네가 나한테 빨대 꽂아. 내가 능력은 없어도 핏줄 하나는 잘 쥐고 태어났거든. 아, 본래 세상에 났으면 주어진 본분을 다하며 살아야 한다는데. 나는 왜 이리 열심히 살기가 싫지? 나중에 네가 정신개조라도 좀 해줄래? 너 아니면 나 인간 만들어줄 사람도 없어."
신의 관점으로 보든, 인간의 시점으로 해석하든 어느 기점 이후로 생에 열의를 간과하고 살았다. 인간의 몸을 빌려 현신했다 한들, 그에 통용되는 기준에 규합되어 운명을 꾸려갈 이유는 무의미했지만. 일말의 책임감을 못 버려 완전히 놓지 않았을 뿐 한명의 신으로서도 그다지 보람있는 삶을 엮어낸 것 또한 아니었다. 때문에 무언가 열정을 가지고 뛰어드는 너와, 탈력감 뿐인 내 생을 대조해볼때면, 무언가 나 자신에게서 초라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신이란 작자들은 그 태생만으로 숭배받아 마땅함에도, 가끔은 뚜렷한 목표를 두고 헌신하는 네가 부럽기도 하고. 가엽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런 너를 지탱하며 규격에 맞는 생을 살아야지 싶다가도 모든 게 덧없어 현실에 안주하고 만다. 뭐 됐다. 아직까지는 이 꽃밭에서 너와 함께 그저 몸을 뉘이고 싶단 마음이 강했으니. 부가적인 것들은 훗날로 미뤄도 될 것이다. 자색 시선 너머에 술렁이는 연인의 형상. 내민 연초가 거절당하자 뭇 안타까운 눈초리로 너를 질시했다. 그래도 다시 펴줘. 간접키스 하고싶어. 잔뜩 발라놨단 말이야. 놀잇감을 조르는 아이처럼, 네게 칭얼거리고. 다가오는 몸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야, 내일부로 일주일 정도 여행이나 다녀오자. 괜히 존심 부린다고 수학여행 날려먹은 게 뭇 아쉽네."
그때 못했던 거 다 해보자. 정제된 공간 안에서 네가 흘린 위태한 음절에 말을 보탰다. 어깨 언저리가 축 젖어간다. 또 울긴 왜 울어. 중얼거리며 턱을 잡아 네 얼굴을 들어 올렸다. 마구잡이로 흐려진 표정에 괜시리 마음이 가라앉는다. 어귀에 맺힌 빗물을 닦아내어 물기를 지워낸 다음. 이마로 입술을 가져간다.
"슬슬 내려갈까." -
401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40:15켄야주 마랴주 다들 어서와 ^v^
>>394
아 그거.. ㅋㅋㅋㅋㅋㅋ ☺ 내가 좀 장이 예민해서 그래 ㅠㅠㅠㅠㅠ -
402 유이토주 (cwhh8ZrXWw) 2020. 10. 19. 오후 4:41:24>>401 아프지 마세요, 레이주 엉엉 😥
-
403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43:01>>402
🤗 -
404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4:45:09>>397
불닭도 괜찮네요.. 근데 가장 큰 문제인 슬픈 장...
다들 어서오세요~ -
405 시라세주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4:49:27그러니 여러분 모두 폴아웃을 하자구
자기 입맛대로 뜯어고칠 수 있는 게임이 있다? -
406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4:51:02>>405
그래서 지금 슈류탄 한 방에 사망하고 자동조준은 아예 안되는 너도한방 나도한방으로 플레이중입니다.. -
40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4:51:46저는........ ㅎㅎ못하고 있어........
-
408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4:52:09>>407
주륵.. -
409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4:52:49마리아주는 게임은 못해요.
왜냐면 컨트롤이 딸려요. 그리고 게임 오래 하면 멀미나요..(웨에엑) -
410 시라세주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4:53:14>>406 총겜은 너도한방 나도한방이지
나는 파워아머 입지만서도 :3
>>407 주륵... -
411 시라세주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4:53:28>>409 주르륵......
-
412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4:54:54(죽어감)
-
413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4:55:21>>410
비..비겁하다.. -
414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4:55:29하핫... 게임멀미가 가장 심하긴 하지만 드라마 멀미도 좀 심하더라고요...
-
415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4:56:07해나주도 어서오세요~
-
41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57:09>>407
토카주 오늘따라 왜이렇게 시름시름 해보이지..? ^.^ 엊그제도 번아웃 온 것 같아서 신경쓰였는데 😭 아프지마..
>>412
해나주는 오늘은 무슨 연유로 죽어가시나이까 ㅠㅠㅠㅠㅠ -
417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4:57:11
-
418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4:58:27>>417
짤 너무 하찮고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ㅇ^ 어서와 카가주 -
419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4:58:59어서와요 카이가주~
다들 아프지 마여..(눈물)
으아타각 고구마가 죽어간다...! 빨리 물을 줘야... -
42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5:00:50카이가주 어서오고...
점심먹은게 체했는지 안내려가고있다... 답레는... 나중에 줌세... -
421 시라세주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5:00:58>>412 해나주 어서와. 해나주도 죽어가는구나 ^q^
>>413 하하하하 꼬우면 모하비에서 대물저격총이라도 들고오시지 -
422 미쿠지 - 나나세 (.attSNGaZ.) 2020. 10. 19. 오후 5:01:34"그렇겠지요, 바다에는 곤鯤이 산다 하니 저희가 보지 못할 뿐 바닷속 또한 저마다의 고뇌로 번잡할 터이고. 다만 보기에 어여쁜 것으로 뭍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는 일이지요... 뭐, 바닷 것들도 땅을 구경거리로 삼고 있지 않을까요?"
해난신이 가미아리 마을에 유람을 나왔으니 틀린 말은 아니지. 가벼운 목소리로 물 이야기를 하던 소년이 나나세의 웃음소리에 한 박자 늦게 따라 웃었다. 쉽게 웃는 모습은 늘 반갑고, 손에 들었던 것을 아무 가치도 없었다는 듯 털어 버리는 태도는 무게감 없는 것이 도리어 기껍다.
"글쎄요, 배워 익힌 것은 없잖아 있지만 반가운 분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은 천성이겠지요. 산책의 청 기쁜 마음으로 받을게요... 으음, 춥지 않으시다면?"
아무리 여름밤이라지만 바닷바람은 차다. 짭짤하게 달라붙어오는 소금기 어린 바람에 고민하듯 살짝 고개를 기울인 소년이 춥다면 제 겉옷이라도 벗어 주겠다는 듯 소녀 쪽을 돌아보았다. 어차피 신의 몸, 인간에게 그런 배려를 하는 것이 어려울 일도 아니므로. -
423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5:05:02천둥새신님도 어서와 😄
여담이지만 첨 천둥새신님 이미지는 분명 로드러너 그쯤 어딘가에 있었는데 지금은 몽실몽실한 뱁새같애.. -
424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5:08:46>>418 그쵸... 농담곰짤은 유니크한 게 많아서 죠습니다.... 귀엽고 웃겨...
>>419 앗.... 고구마가 뭘까 사이버 고구마 같은 걸까???? :3
>>420 해나주 아이고.... 😢 배탈이 자주 나는 것 같은데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422 카가: 앗 내 얘긴가(기웃)
미쿠주도 어서와~~~~~~~~ -
425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5:09:38다들 어서와요~
해나주는 체기가 내려가길 바래요. 엄지 밑의 살 꾹꾹 누르면 좀 나아질까요? -
426 유이토 주 (dh5Aml3Uyw) 2020. 10. 19. 오후 5:10:06다들 아프지 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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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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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5:10:42>>424 사이버 고구마입니다. 처음엔 분명 게임해서 고구마를 기르면 실물 고구마가 온다는 말에 혹해서 시작했는데.. 오래하는 게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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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시라세주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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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5: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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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5:15:23>>428
그거 그 뭐야 레알팜인가 그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ㅇ^ 나도 잠깐 했었는데.. -
432 츠바사-미쿠지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5:15:35"이거 이거, 농이라 한들 그저 만부당천부당한 광섬狂譫이 따로 없는데. 늙은즉 누구든 노병 오고 광증 온다더니 상대키 썩 곤란하구마안."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농이라 이르는 소년을 보며 비꼼 가득한 목소리로 대꾸한 츠바사는 이윽고 얄미울 만치 느긋한 미소를 지으며 "이 역시 농이여." 하고 두 사람이서 무슨 농 대결이라도 하기로 정해놓았다는 듯 당연스럽게 덧붙였다. 미쿠지의 이야기는 티끌만큼도 귀담아 듣지 않았다는 식의 태도다. 무어, 부모 휘광 운운이 어불성설임은 사실이나 그닥 감정 소모하여 한 짓은 아니다. 감흥 없는 마츠리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하나의 작은 낙이겠다 싶었으니, 망언이나 한가득 흘려보는 것이다.
"언젠가 소상히 듣는 날 오면 더할 나위 없겠구만-"
그러니까 이것도 망언이다.
요요츠리 노점이 어느 정도 보이는 위치에 다다르자 실에 꿴 색색의 물풍선 요요를 통통거리며 가지고 놀던 노조무가 두 사람을 발견하고 활짝 웃으며 빈손을 흔들었다. 희생된 낚싯대의 개수는 모르나 네 개 정도면 그간의 시간을 고려할 경우 나름대로 훌륭한 성적이었다. 손인사에 츠바사가 대충 고개를 까닥여 응수한 것이 성에 안 차는지 노조무는 탁탁 가뿐하게 달려와 사뭇 자랑스러운 얼굴로 두 사람 눈앞에 제 수확을 내밀...려고 노력했다. 눈앞에 내밀기는 극심한 키차이...
"짜잔! 빨강, 파랑, 보라, 노랑! 많이 낚았죠?"
츠바사는 귀찮은 양 그저 웃으며 고개를 까닥일 뿐이었다. 노조무는 이제 미쿠지에게 천진한 시선을 던졌다. 그동안 좋은 말 많이 해준 스- 형, 이번도 좋은 말 해주겠지...같은 기대를 대신하는 듯한 눈빛이었다. 다르게 말해 아이가 낼 수 있는 가장 부담스러운 눈빛...... -
433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5:16:37벌써 5시네요... 월요일도 끝나가는구나.....
오늘은 일상 구하면 있을까요...? -
434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5: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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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5:28:57어라? 집에 돌아와서 바로 잤는데 5시 30분... 게다가 아직도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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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5:32:47아아... 그건 「피로」란 거다.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인간 족속에게 내려진 끔찍한 저주지. -
43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5:33:50토까주가 번아웃 온 것 처럼 느껴진다면... 사실 맞는 말입니다... 요즘 가족 관련한 서류로 정신이 없어요... 재택근무라고 나한테 다 시키지 말란 말이야... 이잉...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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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미쿠지 - 츠바사 (.attSNGaZ.) 2020. 10. 19. 오후 5:36:10"그것도 영 틀린 말은 아니로군요, 나 나이들었더니 과연 노병老病 오고 몸이 지쳐 어린아이 생떼를 귀담아 듣기가 무척 지겹습니다."
이 역시 농이여, 하는 말에 생글생글 웃는 웃음으로 대답한 소년이 다만 그것 소상히 들려달라는 이야기에만은 굳이 했던 이야기 두 번 하게 만들지 말라는 듯 힐긋 시선을 던졌다. 스스로의 반편짓은 우스개로 쓰여도 상관없다 여길 수 있으나, 타인을 엮어 들어가는 말로는 가볍게 웃을 수 없다. 운우의 놀음을 나눈 이들 중에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관계, 이어지지 않은 관계가 다양하나 그들 중 어느 하나조차도 그 순간에는 마음써 챙기지 않은 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소소한 이야기야 그쯤으로 해두고, 이것 모두 노조무 군이 낚은 물풍선인가요? 색색가지로 낚은 솜씨가 대단하네요, 저 이런 것을 하면 늘 두어 개 낚다가 놓치고 말아서 이렇게 한가득 안은 모습은 몹시 부러워요."
가벼운 한숨으로 이야기를 마무리짓고, 소년은 다시 제 전리품 자랑하느라 한껏 들뜬 아이 앞에 무릎 낮춰 시선을 맞추고 부드럽게 달래 받드는 말을 얼마든 내 준다. 그러고 보면 노조무 군이 물풍선을 낚는 사이 사탕을 조금 샀는데, 혹시 괜찮으면 나누어 드시겠어요? 하며 혀에 단 것을 내밀려 들기조차 하는데, 결국 이것은 노조무가 소년과 아주 무관한 어린아이이며 장래에 어떻게 되든 소년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므로 베풀 수 있는 다정이기도 했다. -
439 해나 - 렌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5:42:31정말이지 내가 못산다. 천진난만하게 너를 홀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게 맞나 고민하고 있는 내 태생을, 너는 유유하게 흘러보내면서 날 품어준다. 이리도 못난 내가 너의 사랑을 받는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나는 너에게 있어 모든 가치를 다 줄 수 있다. 문득 예전에 들었던 말이 기억난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건 기적같은 일이라고. 옛사랑이 잘 안풀렸던 나는 그 말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래서 지금의 사랑이 소중한것이다. 팔 하나를 내어줘도 아프지 않다고 느낄것만 같다. 그정도로 내게 있어서 너는 소중한 존재이다. 내 갈색 눈에 네가 가득 담긴다. 너의 그 흑빛 머리칼도, 자색 눈도, 고운 피부도 다 내 것이나 다름없다. 사랑이라는게 이토록 거대한 힘이었나 느끼다가 눈을 감았다 뜬다. 찰나의 시간동안 네가 안보여 불안감을 느끼는 나를 보고는 이제야 내가 제자리를 찾았구나 싶다. 나는 너에게 영원히 속박될것이다. 네가 나를 어떻게 대하든 나는 오로지 네 옆에서, 이 가미아리에서 살면서 너를 향해 웃어보이겠다고 다짐한다. 비록 네가 이 말을 들을 수 없어도 나는 변함없다.
"아유, 진짜. 넌 머릿속에 그런거밖에 안들어있어? 그래도 좋아. 차라리 담배보다는 내 입술이 낫겠다."
한숨을 쉬면서 네 옆구리를 다시 팔꿈치로 쿡 찌르려 시도한다. 기별도 안가는 힘이었겠지만 그래도 네 경각심을 부르기 위해서는 이정도라도 해보는 수 밖에. 내가 정말이지 사람을 잘못 고른게 틀림없다. 이리도 변태같을 줄 알았다면 진작에 하지마라고 못박아둘걸. 그래도 그런 너의 모습조차 좋은 거 보니 내가 드디어 미쳤나보다. 하긴, 생각해보니 첫만남에 키스한것부터가 제정신이라면 하지않을 짓이지. 그래, 미친 사람 둘이서 만나니 딱 끼리끼리라고 할 수 있겠다. 너의 모습을 보다가 그대로 웃음을 터뜨린다. 왜 웃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마 그러는 네가 무지 사랑스러워서 그런거겠지.
"야, 사람이 어떻게 한결같냐? 내가 그런거 좋아한다고... 아니 좋아한다고 쳐도 이렇게 네가 시도때도 없이 달라붙을 줄은 몰랐지. 이 변태야. 좋은 날인데 좀 자제해봐. 계속 진득하게 달라붙지 말고."
투정을 부리면서 다시한번 손을 뒤로 빼려고 한다. 내가 못살겠다. 너랑 함께있을 땐 좋지만 이럴때만큼은 무슨 장성한 아들 기르는 노모가 된 느낌이다. 아니 어떻게 사람이 지치지도 않고 나한테 달라붙을 수가 있지? 내 몸에 뭐가 있나? 진짜 궁금해진다. 아무리 활달한 고등학생이라도 그렇지 이정도면 정도를 넘어섰다. 손을 소매춤에 넣어 더 이상 달라붙지 못하게 막고는 일부러 네쪽을 안보고 풍경만을 본다. 유치한 사랑싸움이라고는 해도 이렇게 시도때도없이 달라붙는 건 못봐주겠다.
"주어진 본분을 나 사랑하기로 하고 살면되지. 그러면 너는 지금 본분을 다하고 있는거잖아? 그냥 계속 그렇게 살아도 나는 너 뭐라안해. 그러니까 괜찮아."
나는 지금 네 모습도 좋은걸. 그렇게 말하고는 빙그레 웃어보이는게 묘하게 인자하게 보였다. 하지만 어떡하나. 나는 네 방탕한 모습도 좋은것을. 그냥 너라면 모든게 다 좋은데 어떡해. 기대어 앉아 색색으로 물드는 광경을 보다가 문득 너의 모습을 눈에 담는다. 정말이지 이토록 아름다운 순간이 있기나 할까? 모르겠다. 앞으로도 이러한 불꽃놀이는 계속 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와 함께 본 첫번째 불꽃이 기억에서 사라지지는 않을테다. 홀린듯이 너를 보다가 뺨에 입을 맞추려고 한다.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애정표현을 하는것만큼 좋은게 없지.
"좋다. 수학여행 때 너랑 제대로 놀지도 못했는데 둘만 여행 갔다오는 거 좋을 것 같아. 근데 학교 무단으로 빼먹게? 암만 무단이어도 일주일은 너무 크잖아."
괜스레 모범생같은 말을 내뱉고서는 네 어깨에서 고개가 들어올려진다. 울긴 왜 우냐는 말에 나도 모르겠어, 라고 내뱉고는 괜스레 웃음을 지어보인다. 아, 그래. 이제야 알겠다. 나는 너무 행복해서 그러는거다. 미치도록 행복하면 웃음이 아니라 눈물이 나온다더니 그게 맞는 모양이다. 네 앞에서 눈물이 닦여지다가 슬슬 내려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내려가자. 내려가서 축제를 마음껏 즐기는거다. -
44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5:44:01결국 저녁은 안먹기로 해따... 나 굶을거시여... 그러니까 다들 나한테 음식을 들이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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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츠바사-마리아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5:47:19제가 어느 적에 타자의 청안靑眼을 산 적이 있는가 싶었다. 악행 저질렀을망정 당신은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이나, 본인을 악렬한 단어로 이르지 말라고 하는 말도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눈에 들었을지 모른다는 말이 어느 무엇보다도 극하게 터무니 없었다. 정말이지 가당하지도 않다. 무엇도 잊고 싶지 않고 지나가는 것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는, 과거와의 연결고리 끊기고 만 상대의 처지 고려하면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않았던 체 해줄 터이니 이야기를 무르라 한 말은 더없이 배의 결여된 짓이었다. 고의로 그리 지껄인 것이다. 놓지 못하는 게 있는 것 마냥 경고한다는 말에 꺼질 듯한 실소를 흘린 츠바사는 울상 지은 채 고개 살짝 숙이는 마리아를 몸을 낮추어 앉은 자세 그대로 가라앉은 눈으로 올려보았다. 금방이라도 울 듯한 얼굴과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르는 말이 속내에 더할 나위 없을 냉한 죄의식을 지워놓는 듯했다. 이가 연정이라고는 여기지 않는다. 그저 내뱉은 말, 취한 행동 본시는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이야기라고 무를 수는 없을 듯했던 것뿐이다. 그러는 것이야말로 가당하지 않은 이야기이므로. 말마따나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당신이 알거늘 어찌 아는 자가 없다고 하는가(天知地知 汝知我知 何謂無知). 공기 무르익었을 노점과 아득히 떨어진 해변가 단 한 명의 사람 앞에 둔 츠바사는 상대의 모습 보기 힘겹다는 듯 시선을 내리며 담담한 어조로 일렀다.
"잘 들어, 아씨. 말했다시피 나는 좋은 치가 아냐. 눈에 들 만한 치도 아니지. 지당히 속복해야할 천리 외면하고 유련황망했거니와, 타자에게 수다히 누 입혀왔을 뿐인 작자야. 단언컨대 네 짐작보다 극히 악렬할 게야."
붙잡아도 되느냐 물음으로써 연정을 드러낸 상대에게 저를 폄하하는 말 태연히 나열하는 것은 예상보다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오로지 연정을 드러낸 상대이기만 하면 이보다는 지편했을 것 같다. 잠시 사려에 잠기며 주저하는 듯하던 츠바사가 머지않아 천천히 말을 이었다.
"...헌데 말이다, 가소롭게도 나는 네 말한 대로 모질지 못하고, 무르기 그지없고, 놓지 못하는 것 있는 작자 역시 되거든. 스스로조차 이해도, 정지情知도 못하겠어. 내가 무엇을 바라는 겐지, 무엇을 얻으려는 겐지. 너를 멀리하려는 겐지, 곁에 두려는 겐지..." 그렇게나 스스로를 정안正眼하라는 조언을 들었음에도 아직도 낯설다. 알게 될 듯하다가, 금시에 놓쳐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저 저명著明한 것은... 다만 그것이야. 네 간초한 모습 보기 싫다는 것, 그리 만든 내가 싫다는 것." 더듬 속내를 짚어가며 생소한 것을 입에 담는다는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사뭇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망언을 저질러야할 순간에 어쩌다 이만큼이나 운위하고 마는 것인지. 화희의 낭만이라는 것에 저 또한 영락없이 젖어버린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스운 일이다. 츠바사는 날숨에 자조하듯한 옅은 웃음을 섞었다.
"...종시일관 악인 노릇하기는 글러먹었구만. 그렇지 않나."
농이라도 던지듯 이제까지에 비해 그나마 가뿐한 목소리로 말한 츠바사는 피로하게 미소하며 마리아의 눈을 마주했다. 끽주하지도 않았는데 공기에 취하기라도 한 양 뇌리가 트이지 않은 기분이었다. 이어 꺼내는 말은 그 때문인지 깊은 생각 거치지 못했고, 지친 듯이 나지막했다.
"상미만하다면, 붙잡아도 될까." -
442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5:47:42헉. . .. . . 저는 인간 족속에게 내려진 "피로"에 걸려 갑자기 그만 기력을 잃고 말았던 것입니다...........
저녁에....다시....오겟습니다...굿바이...... -
443 카야-사노이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5:48:17“고맙네, 오오, 대단하구나!”
불을 붙이자 파직파직하는 소리와 함께 스파클라가 타들어간다. 이리저리 환한 불꽃을 퍼트리는 그것은 저번에 본 화려한 불꽃보다는 작지만 충분히 아름답다고 평할 수 있을 정도였다. 빠져들어가는 듯이 스파클라를 보다가 우시다의 말을 듣고 ‘이미 말한 겐가…’하고 중얼거린다. 역시 자매라고 하는 그건가요?라는 말에 잠시 시간을 두고 고개를 끄덕였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자매. 피는 섞이지 않았더라도, 함께한 기간이 그 정도로 길고 기니 말이다.
“아주 좋아한다네. 하지만 나는 풍류를 즐기며 마시는 쪽이 더 좋다네. 무식하게 들이키는 것은… 아오 녀석과의 대결 정도로 충분하니 말이야. 으응?”
술은 좋아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풍류를 즐기며 마시는 쪽이 더 좋지. 그런 취지의 대답을 한 후, 이어진 우시다의 질문에 잠시 침묵을 지켰다. 선향불꽃과는 다르게 화려하게 타오르는 스파클라를 보던 카야의 시선이 흘끗 우시다를 향한다. 마치 질문의 진의를 떠보려는 것처럼, 아주 찰나의 순간 그 속을 들여다보려는 것처럼.
“…신은 존재한다네. 까마득히 먼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들은 인간과 함께 걸어오고, 걸어갈 것이라네. 인간의 기원이, 경외가, 공포가 있는 한 그들은 곁에 머물며 인간을 지키되— —그러나 결코 먼저 구하지 아니하는 존재라네.”
환하게 타오르던 스파클라가 꺼진다. 빛에 익숙해진 눈이 한순간 낮아진 명도에 적응하는 동안,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그곳에는 묵직한 공기가 흐른다. 마치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자신의 존재를 주장이라도 하는 듯 감도는 위압감은 곧 여름의 산들바람에 실려 흩어져간다.
“—아오 녀석은 어떤 대답을 그대에게 돌려줄진 모르겠다만, 나는 이러하다네. 대답이 되었는가?”
그리 말하는 카야의 얼굴은 평온하기 그지 없었다. 무심한 듯한 붉은 눈이 우시다를 빤히 바라보며, 흐릿한 미소가 걸린 입가가 단단히 다물린 채였다.
/대지각한 답레와 함께 갱신임다... 아아... 분명 오늘 반차를 냈는데... 내 시간은 다 어디로 간거야...(흐릿 -
444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5:49:52....까지만 올리고...일단 저녁 먹고 오고 답레 이어오겠습니다....:>...(탈진)
다들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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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5:50:22다들 안녕하신가유... 그리고 다들 맛저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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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5:52:41톸까주 미쿠주 해나주 츱사주 카야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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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5:54:10사토주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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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5:59:30다들 앙녕앙녕!!!!!!! 츱사주는 맛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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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6:01:21해나주 헬로헬로... 으어 지친다... 역시 월요일은 넘모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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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08:14마자 월요일은 힘드러...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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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6:17:49(기어오면서 등장하는 누군가)
(이것은 바퀴벌레입니까?)
(아니요. 오늘 하루 공부와 일을 병행한 캡틴이었던 무언가입니다.)
(대충 손에 좋은 저녁~! >.</ 이라는 문구가 쓰인 깃발을 들고 있는 짤) -
452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6:19:26아무튼 보아하니 츠바사-마리아 쪽은 성사나 다름없군요. 저기서 마리아가 아니요. 떨쳐주세요. 라고 할린 없을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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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20:25캡틴 어서와!!!!!!!! 흑흑 난 주식이 대박쳐서 기뻐 ㅠㅠ 둘이 성사되니까 내가 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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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6:22:24일단 그 이야기는 츠바사주와 마리아주가 오면 관련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합시다!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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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6:22:36그런고로 해나주는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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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23:33앙녕앙녕!!!!!! 흑흑 일단 당사자 둘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지... 후후... 후...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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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6:30:15갱신~ 낮잠 자고 왔더니 개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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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6:30:44좋은 저녁~! 렌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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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토우카 - 시라세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32:51확실히 토우카의 자세는 아마추어의 그것이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습득한 자세를 엉거주춤 따라한다고 해야할까. 그마저도 근력이 따라주지 않아 차선책을 꺼내들은 것이니, 시라세가 코치를 할 만 했다. 토우카는 어색하게, 하지만 나름 애를 쓰며 시라세의 코치를 따랐다.
"이... 이렇게, 말이죠..."
어색한 자세로,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평생 취해본 적 없는 자세인 탓인지 실패했다. 이렇게 2발 째를 허비했다. 나름 큰 인형 하나쯤은 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못 따는 것이 아닐까. 불꽃놀이 시간도 슬슬 가까워져 와서, 다시 한 번 도전하는 것은 힘들지도 몰랐다... 약간의 긴장과 함께, 토우카는 침을 꿀꺽 삼키고 다시 조준했다.
이번에는 가까웠지만, 선반을 맞추고 튕겨나갔다. 하지만 확실히 나아지고 있었다.
"으응,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인형은 묵직하고 두터워서, 남은 7발로 잘 넘길 수 있을지가 불투명했다. 토우카의 눈에 걱정이 드리웠다. 평소에는 실패하면 그만이었지만... 몇 번 더 도전한 뒤, 허름한 작은 인형 하나 들고 가면 됐었지만, 지금은 제대로 해보고 싶었다. 친구의 앞에서 뻐겨보고 싶은 작은 자만이었다.
후, 심호흡을 하고, 토우카는 다시 그 오리 인형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쏘았다.
4번째 코르크는 인형을 빗맞아, 그 방향을 조금 틀어두고는 떠났다. 5번째는 맞았으나 영 움직임이 없었다. 6번째, 제대로 맞았다. 인형의 엉덩이가 조금 뒤로 움직였다. 7번째, 빗맞았으나 인형은 움직였다. 남은 코르크는 3발...
한 발이 아쉽게 선반을 맞추고 튕겨 나갔다. 2발이 남았다.
.dice 1 10. = 4
.dice 1 10. = 3
둘의 합이 13이상이면 인형 득... -
46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34:05렝야주 토까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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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토우카 - 시라세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34:39그리고 실패했다. 토우카는 시무룩한 표정이었다가, 시라세를 보면서 아쉽게 웃었다.
"기껏 코치까지 해줬는데... 못 땄네요. 그, 그래도... 재밌었어요."
미련이 남은 듯이 인형을 한 번 흘끔였지만, 불꽃놀이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이 토우카의 충동을 잠재웠다. -
462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6:34:54일단 저는 밥을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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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35:01다들 안녕...(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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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35:46토우카주는 홀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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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36:25사토주 어서오고 캡틴은 맛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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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37:16아니야....
마다 재앙으로 드라군해보겠습니다. -
46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37:25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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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6:37:26캡틴이랑 렌야주랑 토우카주 어서와~
캡틴은 맛저하구~ -
469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37:31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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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38:13야캡틴이랑 렌야주랑 토우카주 어서와~ 캡틴은 맛저하구~ 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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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38:15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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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38:39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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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38:49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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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38:55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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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39:12으로 오행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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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39:24좋습니다. 해보시죠.
미! -
47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39:30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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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39:54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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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40:00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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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40:52즈식을 매각하다니 난 제정신이 아니었어! 츠바사마리아는 되는 주식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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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41:50사실 호캐였다가 관캐라니 이런 기만이 어디있는가... 망나니와 아가씨의 운명적
랑데뷰는 거짓이 아니었다... 투기
꾼들은 진실게임을 믿지 말라... -
482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6:42:20캡틴 맛저~ 아 저녁 머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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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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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42:48그렇게 저녁으로 무수한 박수를 잡수시게 된 렌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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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43:32저녁... 난 저녁 안머글거야... 머그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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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45:25무수한 박수는 얼마나 맛있을까 .dice 0 100.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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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45:54제법 맛있으니 해나주도 무수한 박수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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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마리아-츠바사 (yCsgFtb.Dw) 2020. 10. 19. 오후 6:46:08청안을 주어버린 것은 실소할 만한 것인 것을. 사라져버린 흔적이 남기는 것은 주지 말라는 것이던가. 경고하고 두려워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스스로 결정한 것들 중에 하나가 그런 것이라니. 방이 엉망인 것부터 치우지 그랬니. 매 나날을 맞이할 때마다 깊게 묶인 것 같음이었는데. 그 긴 길을 돌아 결국은 다시 나아가고 마는 것이다. 보이고 마는 것이다. 싫은 색이라 생각했던 색이 눈에 박혀서.
"세상만사 악렬함이란 그것을 숨기기에 악렬해지는 것이죠."
물론 드러내는 악렬함도 분명 존재하기는 하지만, 스스로가 그러하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이 그런 것인가? 라고 물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희미하게 스치는 듯한 것을. 진짜 악하다면 어떡할 거야? 라고 묻는 속마음에는 그런 게 마음대로 되었으면 세상 기연담 같은 게 있을 리 없지. 라는 덤덤한 답을 냅니다. 그 자신은 끊기었기에 모르는 일이지만, 마음이 통 가지 않던 이가 행한 것이나. 지금에서 자신이 행하는 것이나.. 참 반대되는 것 같을까.. 입 밖으로 나오는 말들을 하나하나 듣습니다.
"멀리도 가까이도 손 닿지 않는 거리를 두고.."
"이해도 그 불명확함도 손을 맞잡고 있네요."
"놓을 수 없는 것은 못내 놓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나는.. 소중했다고 말하던 것은 놓고 싶다 생각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간초한 모습이라는 것이나 싫다라는 어렵사리 꺼낸 것 같은 말은 감싸안은 저 너머가 비죽 나와버린 것 같다고 느껴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는 그 말이 아니라 당신의 얼굴을 봅니다. 어떤 때에는 표정에서 느끼는 것이 말에서 느낄 수 있는 것보다 더 클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자조하는 듯한 웃음을 느낀 것처럼.
"악인 노릇이니 하기 힘든 것이겠지요."
악인이나 선인이 되는 것은 쉽거나 힘들거나. 그러나 노릇이란 꾸미는 것이니. 선인이 악인 꾸밈이나. 악인이 선인 꾸밈이나. 어려운 건 매한가지다. 그리 생각하겠지.
"붙잡고 있지 않으면 흩어져 사라져버릴 것 같나요?"
손은 아직 붙잡고 계시잖아요. 아니면...
속삭이듯 말하면서 붙잡는 것을 선택하신다면 붙잡아 보라는 것처럼 손을 부드럽게 놓으려 하고는 밤바람을 쐬려는 듯. 아니면 밤과 바다에 짧은 끝단에 수놓인 금붕어만 남기고 그대로 녹아들려 할 것처럼 무방비하게 등을 보이려 합니다. 깜박이며 켜짐을 흐리게 이어가려는 듯한 등이 뒷모습을 비추고 있겠지.
//마리아주: 나는 무엇을 쓰고 있는 걸까?
마리아주: 뭐긴 뭐야. 노래 들으며 쓰는 거지.
다들 잘 다녀오시고. 오신 분들은 다들 반가워요! -
489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6:47:12무수한 박수는 또 머야 ㅋㅋ 친구집가서 피자먹어야지..
>>485 맞다 님 체하셨담서요 -
490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6:48:00호에에 츠바사마리아라니... 난... 난 상상도 몬햇서...(눈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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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6:49:01(한자사전과 국어사전을 펼쳐놓음)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 먹어야 하죠! 뭐든 먹겠지! -
492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49:16>>489 체해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 대신 렝야주가 저녁을 맛있게 먹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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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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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51:11일단 츱사마랴는 성공했고 남은 주식 하나있는데 얘네는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 암튼 나으 주식라이프... 성공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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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사노이 - 카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6:51:20" 그쵸? 축제의 불빛을 받으며 보는 스파클라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
화려한 불꽃놀이도 좋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과 작은 스파클라로 작은 불꽃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 야시오씨는 아오랑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말투는 비슷하다지만, 분위기라던가 있잖아요. 저도 형제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조금 부러운걸요.
" 뭐... 저는 술을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술은 분위기. 라는걸까요? 그래도 아오도 나름 풍류를 즐기던걸요? "
키득키득 웃으며 그때 물고기를 보며(먹으며) 마시는 것도 나름 괜찮다고 했던것을 야시오씨에게 말해줍니다. 뭐... 솔직히 말해서 풍류를 즐긴다기에는 엄청 떠들썩 했던 기억이 있지만요.
신에 대한 질문에 무언가 말하려다가, 아주 찰나에 스쳐간 묵직한 기분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 야시오씨를 보았습니다. 곧이어 표정이 날카롭다는 것을 깨닫고 무례한 것을 인지한듯이 다른 곳을 두리번 거리는 척 고개를 돌렸지만... 이미 그 위압감은 어디론가 도망가버리고 말았습니다.
" 글쎄요... 워낙 천성이 눈에 보이는 것을 믿는 주의다 보니까요. "
날카로운 표정을 지워내고서 능청스럽게 어깨를 으쓱이며 웃고는 야시오씨의 그 평온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 그치만 어째 요새는 신이란게 정말 있는걸까... 하고 생각한단 말이죠. 어째서 이렇게 됐는진 모르겠지만... "
아마 무의식의 어딘가에, 그때 아오의 말들이 남아있어 그런것 같지만... 그것을 깨닫기엔 아직 저에게 너무 이른 타이밍이었습니다. 집에 가서 조용히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지도요.
" 야시오씨는 어떻게 확신할 수 있으세요? "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질문. 신을 믿는 자에게 신이 있는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냐는. 어쩌면 무례한 질문일지도 모릅니다. 굳게 믿고 있는 자에게 그것을 왜 믿느냐 묻는다면 화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알고싶었습니다. 무례의 용서를 구하며 가볍게 야시오씨에게 목례해봅니다. -
496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6:51:41호럇챠
자도 갱신입니다 -
497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6:51:54전 애초에 주식을 안사요.(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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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6:52:27다들 어서오세요~ 저녁은 걍 국에 밥말아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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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52:42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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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6:52:49식사를 마치며 갱신~! >.</ 뭐야. 사노이주 돌리고 계셨잖아!! (빤히)
아무튼 츠바사주와 마리아주가 둘 다 계실 때 저는 또 하나의 진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어요. -
501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6:53:53>>500 저야 언제나 성실한 프로 멀티러니까요? (시선회피(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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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6:54:04사실 둘이 불꽃놀이 맞찌름이었다는 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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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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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6:54:48계시는 분들 다들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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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55:08>>502 서... 설마! (믿고 있었다고 짤 준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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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6:55:39커플의 탄생은 언제나 아름답다.. 😭 짝짝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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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유이토주 (KTMTbcWagU) 2020. 10. 19. 오후 6:56:24그러게요~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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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나쿠루주 (Z1LO.MV3Dc) 2020. 10. 19. 오후 6:56:46나에게 주식이란 현실 주식으로도 벅차. (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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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6:58:00맞찌름이었다면 진짜 오지는데
여담이지만 카리야 때부터 존버하고 있었던 나는 페어로 두사람이 연결되자마자 내적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닥우. -
510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6:58:49카리야... 인상깊은 몇몇 장면 빼고 기억이 안나... (흐릿)
그때부터 다들 존버하고 계셨다니 주식에는 이런 노력이 필요한 건가...! -
511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6:59:06사실 츠바사주의 티는 뭐라고 하면 좋을까. 갑자기 HL로 바뀐 시점부터... 그리고 묘하게 흐르는 카리야 때의..(속닥속닥) 그리고 결정타는 제 웹박수로 들어온 찌름이었지요. (팝그작) 성사되었으니까 이쪽만 공개를 하자면 츠바사주는 마리아를 찔렀습니다.
물론 마리아는 랜덤이었습니다만. 그럼 두 사람은 사다리타기로 이어졌냐고요? 그건 저만 아는 것으로 하겠어요. -
512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6:59:21오신 분들 어서와요~ 글고 성사된 두분 축하드려용
>>492 약 드셨어요? 해나주 잘 체하시는듯.. 좋아요.. 제가 해나주 대신 피맥 오지게 즐기겠습니다.. 글구 저 오늘 친구 집에서 자고 올 거 강타서 답레는 낼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용 아 맞아 이제 제 레스 까지만 장문으로 잇고 축제 이벤트 같은 부분들은 짧게 짧게 돌릴까요? -
513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00:31근데 아직도 주식이 있다고? 지금 나올 이들은 다 나오지 않았나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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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나쿠루주 (Z1LO.MV3Dc) 2020. 10. 19. 오후 7:00:58와아. 커플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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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03:085252 믿고있었다구, 츱사주!!!!!!!
>>512 약을... 먹어야하는데... 귀찮습니다 센세... 뭐 죽지는 않겠죠. 하하... 답레 내일 이어도 조씁니다. 네넹. 축제 이벤트 단문으로 이어도 조아용. 이렇게 하면 좀 더 스피디하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
516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03:46엩 다 나왔다고???????? 그럼 내가 산 주식은... 뭐지...? 상장폐지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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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시오주 (ljv1/lrbNY) 2020. 10. 19. 오후 7:07:47서... 성사된겨??? 어젯밤에 조마조마하면서 봤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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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08:41>>516 저는 모릅니다. 아무 것도 모릅니다. 무슨 주식인진 모르지만 보인다면 보일 수도 있겠지요!
>>517 좋은 저녁~! 시오주! >.< 네. 성사가 된 모양입니다! 츠바마리 쪽은 말이에요! -
519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7:10:13다들 어서오세요~
피자 먹을 생각에 두근거렸는데. 동생이 두 조각 다 먹어버렸네요.. 하하. 너무해라...(꽉) -
520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7:10:18커플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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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7:10:20>>513 쌍방까진 모르겠고 관캐가 누군지 보이는 사람은 몇 있지 않아여?
>>515 아 빨리 드세요 ㅋㅋㅋㅋ 아니면 손을 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 요새 저히 썰 넘 안풀어서 오늘 새벽반 하자구 할랬는데~ ~ 좋아요. 제가 해나한테 인형 꼭 따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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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11:30>>519 그럴 땐 마리아주도 두 조각 먹는 거예요!
>>520 사실상 50%를 향해 달려가는 스레니까요!
>>521 그건 주식이 아니지 않습니까. (흐릿) -
523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12:26>>521 안그래도 지금 소화제 찾고있워요... 하 귀찮다... 장이 좀 쌩쌩했으면 좋겠는데... 고질병이라... 손... 가족한테 부탁해야겠어요... 손따는거 무서운디... 엥???? 렝야주 친구집에서 자고온담서요. 노셔야져. 스레에 있으면 어케요. 인형따면 해나 개조아할듯...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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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7:12:59>>511
어멈머.. 대박... u/////u 대박대박... -
525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13:02>>518 몰라... 아무튼 존버탈거야 나는... 이 주식... 꼭 이뤄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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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7: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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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7:13:48갱신해. 다들 좋은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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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7:14:14>>522 2/2였기 때문에 지금은 0/2가 되었슴다...(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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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7:14:15>>527
코요주 어서와 ^v^ -
530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7:14:55코요주도 켄야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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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7:16:27코요주 안녕이라고 하려 했는데 마리아주가 켄야주를 불러서 뭐지 하고 올라가봤더니 자연스럽게 사이에 있었어
코요주 켄야주 안녕... -
532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16:35꼬요주켄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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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7:17:29>>523 근데 어차피 피맥하고 각자 할 거 할거라 썰은 언제든 풀 수 있어요 답레가 좀 빡세지 ^^ 근데 요새 님 너무 일찍 가긴 하셨잖아 근데 얘 살면서 총 한번도 안쏴봤는데, 제가 다이스 함 잘 띄워볼게요 ^^
코요주 어서와요~ -
534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7:17:40안녕하세요! 진실게임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후후후. -
535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7:17:42하이하이야. 츠바사주 마리아주 성립 축하하구. 이예에 폭죽 백연발이다ㅏㅏㅏ (펑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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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19:50>>527 좋은 저녁~! 코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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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7:20:00코요주 켄야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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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20:29역시 나의 원대한 계획. 이러고도 연플 안 생기냐 프로젝트는 틀리지 않았어. (글러먹음)
케이:(또 이름 바뀌었어.) -
539 유이토주 (X8LzH.A0K2) 2020. 10. 19. 오후 7:20:39코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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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21:27>>533 아하! 그라믄 오늘 새벽반 합시다. 저 썰 잘 풀수 있어요(?) 의욕만땅! 총 한번도 안쏴본 하나비시 렌야... 그는 과연 인형을 딸 수 있을거신가!(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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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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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22:03이러고도 연플 안생기냐 프로젝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유일한 커플에서 벗어났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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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7:24:48생각해보니까 둘 다 옥상판이었네요.
렌야-츠바사-레이 옥상팟 아니었나여. -
544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7:25:05진실게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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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유이토주 (mG02OOOing) 2020. 10. 19. 오후 7:25:59신님들 옥상팟에 유이토는 구석에 가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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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7: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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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26:46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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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7:27:27그러고보니 >>0에 진실게임 공지가 없네요.
토요일이니까 있어도 되지 않을까요...! -
549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7: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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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유이토주 (glISxhRvTw) 2020. 10. 19. 오후 7:28:29아무래도 삼신이 존재감이 엄청나니 그럴 수 있지요!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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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7:28:37>>543
앗 그러게.. 연플 달성한 두 신님이 의도치 않게 한자리에.. ( ͡° ͜ʖ ͡ °) -
552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7:28:56>>540 저 해나주만 괜창ㄴ으시면 지금부터도 가능 ^^근데 오늘도 일찍 가실 거 같지만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나는 사격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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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29:01추가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빼먹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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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7:29:33괜찮아 어차피 토요일 전에 몇판은 갈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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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30:06>>554 이거 참 엄청나게 아픈 팩트로군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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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7:31:26유이토주도 안녕하세요~
고구마에게 영양분을 모자라게 줘서 채워주고 오는 중입니다..
뭔가 고구마하면 웃긴 건 역시 호구마 때문인가.. -
557 카야-사노이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7:31:36부드럽게, 그러나 완만하게 호를 그리던 입술이 스르르 열린다. 그러나 그 안에서 나오는 말과 기백은 결코 부드럽지만은 않았다. 비단에 싸인 도검처럼, 상냥한 어조가 날카로운 비수를 감싼 듯한 그러한 말이었다.
“그렇다면 자네는 달이 뜨지 않는 밤에는 달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도 믿지 못하는 자인가? 그대가 삼키고 있는 공기 또한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데 어찌 믿는다는 것이냐? …후후, 무례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게냐? 뭐어… 좋다. 오늘 자네가 내게 건넨 이 작은 즐거움이 있으니 그리 탓하지는 않으마.”
이제는 다 식어버린 스파클라의 잔해를 가볍게 흔들어 보이며 카야는 혀를 날름 내밀었다. 평범한 인간의 혀가 아닌,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길쭉한— 땅을 기며 나무를 타고 오르고 조용히 사냥감을 덮쳐 으스러뜨리는 뱀의 혀와 똑같이 생긴 것이 우시다의 앞에서 빠르게 출납을 반복하다 조용히 입 안으로 사라진다. 인간의 옆에 자리잡은 뱀신이 눈을 휘며 살가운 척 웃음을 띄운다.
“허나 그러한 말은 조심해서 하도록 하게나. 삼라만상 모든 것에 깃든 팔백만의 신이 있는 이 나라에서는 어디든지 신이 있으니. 들판의 풀 한 포기, 길가의 돌 하나에도 신이 있고, 그대의 옆자리에 있는 이가 신 되는 존재일 수도 있는 게야.”
마츠리의 소란 속에서 남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로 이목이 쏠리지는 않을 터, 그것을 알고 있기에 확신을 바라는 인간의 옆에서 뱀신은 기꺼이 자신의 정체를 살며시 드러냈다.
/넘모 곰손이라 사노이주에게 죄송..(불판도게자(? -
558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31:39>>552 아뇨... 해나도 총 처음 잡아봐여... 쏘는데 다 빗나가면 그것도 웃기겠다. 하여튼간에 얘는 활도 처음이고 총도 처음이고 다 처음임니다... 송해나 대체 잘하는게 모야... 렝야 활은 어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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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7:32:14답레쓰는 사이에 오신 모두...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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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유이토주 (fZQ7fWlR6g) 2020. 10. 19. 오후 7:33:03유이토.. 옥상에 더 자주 있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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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7:34:45카야야주 어서와. 카야 혀 뱀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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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7:35:08아니 신인거 어필할때만 뱀이니까...!!! 평소엔 사람 혀라구요(뒤늦은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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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7:36:00>>5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속보여~~ ( ⁼̴̤̆◡̶͂⁼̴̤̆ ) (농담) -
564 유이토주 (4DqjT9g8gY) 2020. 10. 19. 오후 7:37:04>>563 제 슬픔이 보이신건가요.. (농담) ㅋㅋㅋㅋㅋ 레이도 옥상팟이니 착한 선배 자주 만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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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나나세주 (JXfiOJ9/QI) 2020. 10. 19. 오후 7:38:12카야 멋지다...... 저는 새벽쯤에 다시오겠지만... 아모튼 모두들 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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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38:34그래서 지금 카야갸 신임을 밝히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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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38:48좋은 저녁~! 나나세주! 그리고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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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7:38:54나나세나세세세나주 어서와요- 그리고 새벽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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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7:39:02>>5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둘이서 하나도 못따면 어캄? ㅋㅋㅋㅋㅋㅋ 활은 나름대로 잘 쏘지 않을가요? 카리야 참가 안 해서 아직까지 밑천 까발려지지 않았으니 명궁 설정도 가능 ㅋㅋ 아 근데 저 답레에서 궁금한거 있는데요 그 머냐 깨물라할때 이번에 해나가 거절했잖아요 저거 끝까지 조르면 허락해줌?
>>562 이거 뭔데 웃기지 ㅋㅋㅋㅋㅋㅋ -
570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7:39:16나나세주 어서와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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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7:39:19오랜만에 신밍아웃 :3 두근두근~(?
나나세주 어서와~ 그리고 다녀와~ -
572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7:39:32나나세주 이렇게 새벽반 예고하고 가는거야? ㅋㅋㅋ 잘 다녀와. 이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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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유이토주 (Umfs.s4jAs) 2020. 10. 19. 오후 7:40:43나나세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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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7:40:45>>564
솔직히 말하면.. 비슷한 처지라서 그저 웃지요.. ≖‿≖
>>565
안녕 나나세주 ^ㅇ^ 이따봐~! -
575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7:40:58나나세주도 다른 분들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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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유이토주 (Umfs.s4jAs) 2020. 10. 19. 오후 7:41:33>>574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어요 😊 레이주랑 레이도 착하시고 웃고 계시니 분명 복이 올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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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7:41:39>>574 헐 레이주 언제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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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42:19루이주가 언제 오실진 알 수 없으니 저도 살며시 일상을 구해보는 쪽으로!
지금 돌리기 힘드신 분은 스루하셔도 무방합니다. 케이 만나고 싶은 분, 케이와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은 분, 케이와 뭐라도 하고 싶으신 분. 그런 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
579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43:10나나세주 어서오고 다녀와!!!!!!
>>569 둘이서 하나도 못따면 괘웃길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멀라여. 어떻게든 되겠죠... ㅎ... 오오 렝야 활쏘는 거 보고싶다... 활쏘는 렝야... 상상만해도 멋지다... 사랑해... 어... 그거여... 사실 수위때문에 거절한거예요. 지적 두번이나 받았는데 계속 야시꾸리한 장면 연출하기 좀 그래서... 아무튼 저는 스레 엔딩날때까지는 계속해서 좀 조심할 것 같습니다... 스레가 15금이라니 그에 맞춰야죠... -
58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43:39>>578(찔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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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44:21>>580 해나주가 말인가요? 상관은 없는데 괜찮으신건가요? 체했다고 들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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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7:44:36일상은 하고 싶지만 캡틴이랑은 돌린게...너무 최근이라... 일단 대기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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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7:45:43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늘 예상하지 못한 외출의 폭풍에 휩쓸리는 츱사주입니다 기력이 딸리기 때문에 답레는 기력 충전하는 동시에 느긋하게 이어오겠습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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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45:50>>581 괜찮어~ 아플 때 돌린게 한두번도 아니고 소화제 먹으니까 좀 괜찮아졌더라. 그라믄 음... 선레 다이스 돌린다?
.dice 1 2. = 2
1. 김케이
2. 송해나 -
585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46:08홀홀 나구먼. 원하는 상황 있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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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46:11저런. 츠바사주. 일단 어서 오시고요. 축하의 폭죽 마리아주와 함께 받으시죠. (일단 터트리고 보기)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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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46:19츱사주는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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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7:46:37ㅋㅋㅋ 츠바사주 다녀와. 기력 풀충해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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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47:05원하는 상황은 딱히 떠오르는건 없네요. 해나주가 편하신대로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피아노를 들려달라고 하기엔 지금 시즌이 방학이다보니. 그냥 평범하게 산책을 즐기고 있는 케이에게 다가와서 이런말, 저런말을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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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7:47:39>>576
유이토도 마지막까지 파이팅..! ( ͡~ ͜ʖ ͡°)
>>577
아까 저 위에서 다들 박수치고 있을때부터 있었지롱~ ^ワ^ -
591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7: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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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48:42옥게이. 그러면 선레 써온다! 기다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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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7:48:52츱사주 어서와~ 그리고 축하한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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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7:48:54>>583
햇님 어서와 😆 똥꼬발랄하게 축하인사 전하고 싶지만.. 이미 앞에서 3절까지 했으니 자중하게슴.. ^v^ -
595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7:49:45물론 마리아주에게도 축하의 폭죽을 날리는 것이다!
왜 따로 쓰냐면... 저의 빠가같은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탓입니다...(흐릿 -
596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7:51:07다들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축하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잠시... 급히 정주행을 하고 왔는데요...
>>500 이거 뭐예요 저 궁금해.......
그리고 HL>ALL로 성향 바꾼 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게 티가 나는 포인트였군여... 진짜 거짓말 하나 없이 까자면요 성향 체인지한 건 눈호관과 노상관이었습니다.... 그냥 츱사한테는 헤테로가 더 맞아보였을 뿐입니다... 캡틴이 거기서 짐작하실 줄 알았다면 안 바꾸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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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7:51:36다들 어서와요! 천천히 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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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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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52:50>>596 네? 그거요? 츠바사주가 마리아주 찔렀다는 거요. 마리아주는 랜덤이었습니다만. 두 분이 사다리타기에서 기적적으로 만났을지, 아니면 거기서 끝이었을지는... 저는 일단 비밀로 하겠어요. 하지만 전자가 더 낭만적이니까 전자쪽으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무말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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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7:52:50>>596
맞다.. 예전에도 츱사주가 이거 관련해서 설명해줬던거 기억남.. -
601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54:19방학이 되니까 확실히 일상이 지루해졌다. 물론 렌야랑 같이 살고나니 하루하루가 새로움에 벅차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맨날 보는 친구들을 안보다보니 뭔가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라인을 날려볼까 싶기도 하지만 그 애들도 그 애들만의 일상이 있는 걸 아니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라인도 직접 만나는 것만큼의 재미는 없고. 그러니 결론은, 산책이라는 수단을 빌릴 수밖에 없다는거다.
"하암~"
대강 항우울제를 입에 털어넣고 생수를 마신다. 굳이 약을 밖에서 먹는 이유라면야 애인한테는 아픈 걸 보이고 싶지 않다는 나의 얄량한 자존심 때문이다. 터덜터덜 걸어 편의점에서 음료수라도 사갈까 싶었는데, 누군가의 모습이 시야에 감긴다. 저 익숙한 모습은... 나는 한달음에 달려가 그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케이!"
음, 갑자기 튀어나와서 놀랐으려나? 그런 생각은 배제하고 다짜고짜 아는척을 하다니, 역시 나답다고 해야할지. 손을 흔들고는 걸음을 멈춘다. 적당히 이야기 나누기 좋은 거리가 펼쳐진다. 그러고보니 네가 산책길에는 웬일일까 싶어 고개를 살며시 들어보았다. 너도 밤산책을 즐기는 타입이었니?
"간만에 보는 것 같네. 그러고보니 너도 밤산책 중이야?" -
602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54:20츠바사주의 경우는 음? 으음? 으으음? 하다가 웹박수에 들어온 그 한 통의 메시지를 보고 아!! 이렇게 되었다는 후문이 있긴 합니다. 저 이래보여도 꽤 입 다물고 있었다고요. 고백이 나왔을 때도 대충 결과는 예상하고 있었지. 그래서 그걸 보고 말겠다고 내가 그렇게 버텼는데 결국 제가 자고 난 뒤에 답레를 올렸더만요? 새벽 5시에 내가 성사된것을 보려고 얼마나 정주행을 했는지 아는가! 어!!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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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7:55:15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억울해하는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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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55:23이로서 우리는 캡틴이 연플에 진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해설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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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7:55:32아하 그것이었군요... 둘 다 있을 때 진실을 알려주신다길래 다른 게 또 있는 줄 알았네요:>c
솔직히 찌를까 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사랑은..쟁취하는 거라는 말을 어딘가에서 들었어서.....(?) 근데 솔직히 찌른 직후에 많이 후회했습니다.....>>ㅏ 괜히 했나<<이 심정 다들 아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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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7:56:07>>6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07 이름 없음 (Suskl//IeA) 2020. 10. 19. 오후 7: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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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7:57:25캡틴도 진짜.. 진짜진짜 괴롭겠다 🤣 야옹박수는 매주마다 엄청 밀려오는데.. 그래서 알것 같은 얘기들이 많을텐데.. 입 꾹 다물고 있어야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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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7:58:08>>6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용서해주세요
근데 솔직히 캡틴 제가 찌르고 나서 난감한 멘트 많이 치셨잖아요 솔직히........내가 얼마나 곤란했는 줄 아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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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7:58:21>>605 뭐가 괜히한다는 것입니까!!!!!!!!!!! 여러분!!!!!!!!!!!! 사랑은!!!!!!!!!!!!! 쟁취하는 것!!!!!!!!!!!!! 그러니까 노빠꾸 직진하자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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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7: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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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7:59:17마리아주는.. 음.. 어...
랜덤이라고 보낸 줄 알았는데 안 냈대서 급하게 냈었죠..
사실상 운명을 믿고 던진 겁니다(???)
아니 그렇잖아요. 누군가에게 찔린다면 그것도 운명이고 랜덤 둘이 만났는데 그렇다면 그것도 우연이 만든 운명 아닌가요(?) -
613 케이 - 해나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7:59:20하나비마츠리가 끝이 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해안가는 한적하게 바뀌었고 마을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제법 한적해진 편이었다. 대신 마을의 부가 넘쳐 흐르긴 했지만 그건 자신과는 연관이 없는 이야기였다. 물론 최근에는 자신도 나중에 마을 대표나 한번 노려볼까.. 생각을 하고 있기에 어쩌면 다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방학인만큼, 공부를 할까 했지만 오늘따라 영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케이는 밖으로 산책을 가는 것을 택했고 발길 닿는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문뜩 천천히 걸어가다 자전거가 있는 곳 근처에서 발걸음을 멈춘 그는 가만히 자전거를 바라봤다. 그러고 보니, 이제 조금만 더 용돈을 모으면 살 수 있었던가. 아마 가을 쯤에는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던 와중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는 저도 모르게 움찔하며 몸을 딱딱하게 굳혔고 빠르게 고개를 뒤로 돌렸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같은 반 여학생이었다. 그러니가 송해나. 아는 이의 얼굴에 그는 잠시 작은 미소를 지었다.
"...간만인가요? 간만일지도 모르겠네요. ...해나 씨. 밖에서 잘 안 보이니까요."
그 이유는 자신도 알 길이 없었다. 집에서 보내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지. 어쩌면 경로가 겹치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무렴 어떠랴. 그냥 만났으니 가벼운 인사는 할 수 있는 것일테니 그는 가벼운 인사를 전했다.
"밤산책...이라고 해야 할 진 모르겠지만, 저기... 그냥 돌아다니는 중이에요. 밤 시간. 좋아하거든요. 낮시간도 좋아하지만요. 하지만, 밤이 되면... 고요하니까 더 좋아해요."
답을 마친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렇게 묻는 것으로 보아 밤산책 중이냐고. 그러면 숲 쪽으로는 가지 말라는 말을 넌지시 남기면서 그는 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가미아리의 숲은 밤이 되면 특히 어둡거든요. ...그때는 신 님의 영역이 된다는 말도 있어요. ...물론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
614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7:59:32>>579 저 사실 일본 축제에 어떤 이벤트들 준비되어 있는지 잘 몰라서 떠오르는게 사격이랑 금붕어 건지기 이거 맞나? 여튼 그거 밖에 없어요. 좀 찾아봐야 할듯 아 근데 좀 그런신것 같긴 했어요 저도 좀 더 조심해야핧듯
글고 츱사주 축하해요~~ -
615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7: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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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유이토 주 (Oe3fVgIS4A) 2020. 10. 19. 오후 8:00:14아무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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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00:15호오 과연, 그때 캡틴의 말이 츱사주를 쪼들리게 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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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01:02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주식변동의 핵심을 짚으려면 캡틴의 말을 캡처해서 분석하는 게 좋을까. -
61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02:15아냐, 원래 주식은 자기자신을 믿어야해.
대박도 쪽박도 스스로의 손에 달린 것, -
620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8:02:35근데 솔까....일방통행 사랑인 줄 알고 제가 반쯤 놓고 있었거든요.....근데 갑자기 고백 들어와서 띠용 했었던 거십니다...... 붙잡아도 되나요 할 때 ....?? 하면서 긴가민가 하다가 다음 답레에서 why책모드가 됐습니다...... 이유를 스스로 밝혀보려고 답레 쓰면서 많이 노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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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02:39>>608 음. 사실 그다지 신경은 쓰지 않고 있어요. 인연이라면 맺어지고, 아니라면 안 맺어지겠죠. 혹시 압니까? 캡틴의 눈호관이 푹 찔려서 마음 아파할지도? ㅋㅋㅋㅋㅋ 물론 모든 답은 다이스만이 알겠죠. 후후.
>>609 츠바사주가 찌르고 난 뒤에요? (갸웃) 아니요. 츠바사주 관련으로는 딱히 아무런 말을 한 적은 없는데. 그건 츠바사주가 착각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후회라. 그렇다면 반대로 얘기를 해볼까요? 만약 찌르지 않았다면 마리아는 다른 누군가와 오붓하게 불꽃놀이를 봤을지도 모르는데..그래도 괜찮았을까요? (팝그작)
카이가주는 좋은 밤~! >.</ -
622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03:27카이가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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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03:53제 말의 분석이요? 저는 커플 관련은 한 마디도 한 적이 없는데. 이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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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8:03:53이것만 기억하자. 주식은 운빨망겜. 운있는자 득을 보고 운없는자 폭망을 볼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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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04:51카이가주 어서와~
ㅋㅋㅋ...눈치없는 나는 주식을 사면 안되겠구나.. -
626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8:05:36>>6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 ⁼̴̤̆◡̶͂⁼̴̤̆ ) -
62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05:36카이가주 어서와요.
>>623 츠바사주가 말하길래 뭐라도 있는 줄 알았죠...!
일상들이나 열심히 봐야겠다. -
628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05:44마리아주도 눈치가 없어서 주식은 포기한 지 오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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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8:06:12밥 다됐다니 저녁이나 먹어야겠다. 다들 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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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06:29코요주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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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유이토주 (yFLQOFXook) 2020. 10. 19. 오후 8:06:34카이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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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8:06:51앗 카가주 어서와라~~
>>621 그래서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겁니다.... 찌름 넣은 츱사주 제 발 저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건...제 실책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죠....미래의 일은 알 수 없으니 그렇게 되었다면 그냥 별 수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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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07:00>>626 늘 이야기하나 캡틴의 눈호관이나 케이의 눈호관은 다이스만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죠? 다이스. 오늘은 뭐라고 답해줄래요?
.dice 1 3. = 1
1.있다
2.없다.
3.작작해!! 다갓펀치! -
634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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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07:52>>632 얼마나 떨리고 진심이었으면. (토닥토닥) 잘 됬으니 된 거죠.
>>633 다이스가 그렇다고 하니 있는 모양이네요. 상판에서는 모든 선택지와 진실을 다갓이 알려주잖아요? (글러먹음) -
636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8:08:16코요주 맛저해~~
앗 일부러 >>(농담<<이라고 달았는데 제 말이 생각지 못한 도화선이 되어버렸군요.... 오해의 불씨를 일으켜 미안함미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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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08:40코요주는 식사 맛있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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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08:54밖에서 잘 안보인다는 말에 정곡이 찔려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솔직히 요즘 밖에 안나가기는 했지. 집에는 어여쁜 애인이 있지, 편하게 뒹굴댈 수 있는것들도 있지, 게다가 작곡가를 지망하는만큼, 실내에서 작업하기엔 집만큼 적합한 장소도 없었다. 열심히 곡을 쓰고나면 훌쩍 시간이 가있었다. 게다가 애인이랑 뒹굴대면 더 흘러가는게 시간이고. 그러다보니 정신차리니까 이날이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바깥으로 나왔는데 그러다 마주친게 케이였고. 나도 참 글러먹었구나 싶다.
"으음, 그건 그렇지. 나도 밖에는 잘 안나갔으니까. 하하... 이렇게 말로 하니까 민망하네. 요새 좀 바빴거든. 그래서 못나갔어."
방학하면 더 한가해지는게 학생의 일이 아닌가하고 항의하고 싶었지만 어째 요즘엔 더 바빠진 듯 하다. 아, 정말이지 정신을 빼놓고 사는 기분이다. 그래도 가미아리에 처음 왔을때보다는 많이 행복해진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그때는 정말이지 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웃기도 잘 웃고, 울고, 화내기도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게 사람 사는건가 싶었다. 아무튼간에 좋은게 좋은거다 싶었다.
"그렇구나. 하긴, 나도 낮보다는 밤이 좋아. 밤에 더 감성적이게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때 일을하면 술술 잘풀리더라고. 그래도 너무 늦게까지 뭔갈 하면 안되기는 하지만."
푸스스 웃는 모습이 참 어여쁘다. 그렇게 생각하며 잠시 시선을 편의점 쪽으로 기울였다. 그러고보니 전에 케이에게 신세진게 있었지. 그날 고민상담을 해주던 케이의 모습을 조용히 그려보다가 말없이 편의점을 가리킨다. 아니, 뭐 별 건 아니고.
"괜찮다면 내가 음료수라도 한턱 쏴도 될까? 전에 케이군이 해준 조언, 너무 고마웠거든. 그땐 내가 진짜 핀치에 몰려있을 때라서... 아무튼 그래서 나대로 보답이라도 하고싶어."
그렇게 말을 하고는 생긋 눈웃음을 짓는게, 여지없이 즐거워보이는 모습이다. 아, 그나저나 생뚱맞게 숲이 밤이되면 신의 영역이 된다니... 참 전승과 신화가 넘쳐나는 일본답다. 어쨌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대답한다. 참 신기하다니까. 이 나라는. -
639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09:55코요주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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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11:07>>614 저도 사실 잘 몰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본쪽 문화 전혀 몰라서 축제때마다 약간 좀 (암전)(머리가 안굴러감) 이런 느낌으로 돌리고 있기는 합니다... 더 찾아봐야겠어요. 마츠리... 어렵다... 제가 이래서 일본인 캐를 안낸겁니다(????)
그 온 사람들은 어서오고 간 사람들은 맛저해!!!!!! -
641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8:11:08>>6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이제 기력도 어느 정도 충전했으니 조금씩 잡담 병행하면서 답레 이어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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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12:43다들 귀여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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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케이 - 해나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13:08"...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저기... 그러니까... 잘 지낸 거잖아요? 그럼 된 거예요. 히키코모리.. 아니잖아요?"
히키코모리라면 애초에 지금 이렇게 밖에 나올 일도 없었겠지. 그렇게 결론을 내리며 잘 지냈다면 그걸로 되었다고 그는 결론을 내렸다. 애초에 애인도 있는 그녀겠다. 딱히 문제가 될 것은 없으리라 생각한 것도 근거 중 하나였다. 적어도 지금 표정이 불행해보이진 않았으니, 애인과 잘 지내는 것이겠지. 사람의 표정으로 여러가지를 추측하지만, 그것이 맞을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허나, 적어도 불행해보이진 않는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자신에게 음료수를 이야기하는 그녀의 말에 그는 문뜩 고개를 갸웃했다. 조언... 그러고 보니 그런 일이 있었던가. 아마 그녀가 갑자기 이미지가 확 바뀌었던 일이었지.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받아들이기로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저기. 포도 주스로. 오늘은 그것이 끌리네요. 그리고... 아마 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이가, 남자친구 되는 사람이 했을 거예요. 그 정도 말은. ...하지만,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네요."
자신의 말이 도움이 되었다. 그것은 그에게 있어서 뿌듯했기에 달빛에 비치는 그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가며 잔잔한 달빛향 미소를 머금었다. 이런 분위기가 그는 좋았다. 뭔가 뿌듯한 느낌. 인정받는 느낌. 어쩌면 그것은 자신의 문제점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은 눈을 돌리기로 하며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그녀에게 말했다.
"...보셨나요? 하나비마츠리. 저기. 일단 해나 씨라던가, 다른...있을진 모르겠지만 연인들을 위해서 더 신경 써서 쏘긴 했는데... 봤다면 감사할 것 같네요. 그러니까.. 예쁘잖아요. 불꽃놀이." -
644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13:09난 원래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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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16:20그으윽...
나도 나츠토시=상이랑 축제 일상 돌리는 거... 답레 써야 하는데... 완전히 커플 사이에 끼어든 불청객 같은 기분이야.
괜찮은 걸까 이거... -
646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16:35포도주스라니 저것은 분명 웰치스다...케이맘은 뿌듯합니다...(김칫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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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17:39웰치스... 원양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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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18:32뚜... 뚜껑 딴 웰치어스를 정모에서 마시면... 원양어선에 잡혀가버려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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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사노이 - 카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8:18:47" 글쎄요... 제가 과학을 믿느냐 마느냐는 또 다른 얘깃거리로 남겨두자구요? "
야시오씨의 분위기에 놀라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필시 거짓말일테지요. 하지만 그것에 순순히 놀란 티를 낸다는 것이 어쩐지 저에게는 지는 느낌이 들었기에, 평소에는 부리지도 않던 괜한 자존심 때문에 일부러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탓하지 않는다는 말에는 제대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요.
" .... "
하지만 그 억지로 지어보인 여유로운 표정은 그리 오래가질 못했습니다. 야시오씨의 입술 사이에서 고개를 들이민 그, 혀. 사람의 것이라고 믿을 수 없는. 끝이 갈라진 모양의 그 혀를 보고서는, 표정을 굳히고서 그것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 ......하하, 하.... 그런 건가요... "
억지로 몇 번인가 웃음소리를 냈습니다. 그런가요. 그런 거였나요. 이런. 이건 제 생각보다 훨씬 무례한 짓을 저지른 것 같은걸요. 저의 생각보다 제 말의 무게는 상당히 무거웠던 것 같군요.
잠시 양 손을 들어 마른세수를 했습니다. 정말, 정말로 있다는거에요? 그럼 그때 그 아오의 말은 사실인걸까요?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습니다. 마치 돌아가고 있던 중요한 톱니바퀴 하나가 멈춰버린 것 처럼.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기분입니다.
" 이거 참... 이거 뭐라고 해야할까...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조금 무서운걸요? "
신이라는게 진짜 있었다니요.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는걸요. 하지만 바로 앞에서 그 증거를 보았는데 믿지 않을 수 있겠어요? 안 믿는다는 것 자체가 거짓말일 거라구요.
" 그래도.... 재밌어요. "
마른 세수를 하다가 아예 얼굴을 가리고 있던 양 손을 떼어냅니다. 거기에는 조금 퀭해보이지만 대담한 미소를 짓고있는 얼굴이 있었습니다.
" 지금까지 발언들은 죄송해요. 저는 생각보다 훨씬 무례한 짓을 당신에게 저지르고 있었군요. "
조금은 떨리는 듯한 목소리로 사과를 전하고서 심호흡을 한번 합니다.
" 그래서. 저에게 그걸 알려주시는 이유는 뭔가요? 어리석은 인간에 대한 벌. 같은걸 내리실 작정이신가요? "
무서워도 자신이 저지른 무례함에 대한 대가는 받겠다는 듯이, 그 대담한 미소를 지우지 않았습니다.
//아아아아니에요 오히려 제가 훨씬 곰손이라 더 죄송합니다(그랜절)
이렇게 자매의 신밍을 보다니... 흑흑 죽어도 여한이 없슴미다... (털썩)
이렇게 되면 사노이는 어림짐작이라도 아오이가 신이라고 생각 하겠네요... -
650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19:56왜 원양어선이 나오죠...? 사실 웰치스는 새우잡이 배에서 제조되는 거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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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21:08뚜껑이 따진 웰치스를 먹으면... 다음날 원양어선에서 눈을 뜬다는 괴담이 있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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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21:18굳이 웰치스 드립이 궁금하신 분은 이 문서 를!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https://namu.wiki/w/%EB%94%94%EC%8B%9C%EC%9D%B8%EC%82%AC%EC%9D%B4%EB%93%9C%20%EC%A0%95%EB%AA%A8%20%EA%B4%80%EB%A0%A8%20%EA%B4%B4%EB%8B%B4 -
653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21:23"그렇긴 하지. 히키코모리는 아냐. 애초에 그럴 성격도 아닌걸. 나 외향적이라서 사람들이랑 노는 거 많이 좋아한다구."
키득키득거리면서 말에 대답을 해주는 꼴이 제법 웃겼다. 히키코모리가 된 송해나라니, 전혀 안어울려서 기가 찰 노릇이었다. 아마 나를 아는 사람들은 죄다 안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하지않을까? 그런 생각을 할 때 즈음, 포도주스라는 말이 들려왔다. 의외의 선택이구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밖에 내지는 않았다. 딱히 입밖에 낼 가치가 없는 말이기도 하고.
"알았어~ 그러면 포도주스로 사온다? 여기서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그렇게 말하고는 재빨리 편의점으로 뛰어들어가 포도주스 하나와 사이다 하나를 사온다. 사실 기호에 따르면 호로요이나 서머스비 같은게 끌렸으나 학생 신분으로 음주를 하는일은 이제 없다고 스스로도 약조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죽어도 안할거였다. 그나저나 음료하면 생각나는게 술이라니, 송해나 고주망태가 다 됐구나.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알면 혀를 찰 일이었다.
"자, 여기! 주스 받아."
호쾌하게 말하면서 주스를 케이에게 내미는것이, 퍽 밝았다. 달빛에 비춰보여 그 의기양양한 얼굴이 더 돋보였다. 그나저나 주스 하니까 나도 과일주스가 땡기네. 그걸로 사올 걸 그랬나? 무어, 사이다도 즐기는 편이니 나쁜 선택은 아닐터다. 케이의 말에 하나비마츠리를 생각하며 표정을 더 환하게 한다. 좋았지, 그날은. 정말 행복했었어. 울 정도였다니까. 두서없이 말을 늘어놓고는 엄지를 치켜올린다.
"당연히 봤지. 내심 이렇게 수고해주는 케이 너한테 정말 고마웠어. 덕분에 좋은 거 봤어. 진짜 행복했다니까, 그날은."
그렇게 말하며 눈웃음짓는게 정말로 행복해보이는 웃음이었다. 나는 헤헤 하는 실없는 웃음을 내뱉고는 사이다의 뚜껑을 따려고 한다. 김이 오르는 소리가 나고는 탄산이 보글보글 올라오는게 들린다. 한모금 마시니 탄산 특유의 짜릿한 맛이 올라온다. 역시 술이 땡길땐 탄산이다. 마시면 잠시나마 참을 수 있으니까. -
654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21:26마리아주: 사실 아무 일도 없거나. 차였을 걸 가정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축제일상을 돌린 제가 잘못입니다...(사토주에게 도게자중)
마리아주: 부담없이 써주셔도 됩니다..! -
655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21:36그러니 우리는 지식의 음료, 현대에 내려져온 넥타르인 닥터페퍼를 마시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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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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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22:43엘 프사이 콩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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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8:22:57>>640 ㄹㅇㅋㅋㅋ 맘 같아선 말했던 여행 일상도 하고싶은데 그건 나중을 기약합시다...제 뇌피셜로 둘이 졸업하고 결혼 뒤에 그냥 해외여행이나 다니면서 살았음 좋겠어요. 헐 그거 재밌을듯 쪼매난 불꽃 사서 가지고 노는거 있잖아요 막 바닥에 톡톡 튀어댕기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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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23:03아냐! 다른것도 아닌, 제로콜라가 최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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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23:21다들 오랑지나를 마시도록 하세요... 그것이야말로 넥타르... 진정한 신의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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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아오이주 (wxrwEhzyyw) 2020. 10. 19. 오후 8:23:28그 옛날... 디씨에서 정모도 하던 시절... 정모 나갔다가 주최자가 준 뚜껑이 따진 웰치스 먹고 일어났더니 원양어선 위였다던지 장기가 떼였다던지 하는 이야기가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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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유이토주 (mIcJmf2IGs) 2020. 10. 19. 오후 8:24:16그런 여러분의 잔에 '솔의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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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24:34아오이주 어서와~
>>662 갸아아아아아악 -
664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24:57>>658 아 조타 해외여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행일상 넘 즐거울 것 같아요. 둘이 성인되고 줄창 여행다니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어차피 돈도 많은데... 그 쪼매난 불꽃이라함은... 스파클러요? 그것도 재밌겠던데. 해나 신기해서 보고 겁나 눈 초롱초롱해졌을 것 같아요. 아 넘 잼겠다. 축제일상... 넘 유잼이어서 기부니가 좋아진다... 희희... 희...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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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8:25:13>>662 솔의눈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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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25:52솔의눈 나는 별로... 처음 마시고나서 뭐 이런 맛이 다있나 싶었음... 진짜... 형용이 안되는 맛이다...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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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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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26:25>>656 거 참 노릇노릇하게 생겼군,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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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8: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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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26:47솔의눈...
저는 절대로 모르는 음료는 마시지 않아요.. 검증된 것만 마시는 입맛..(고개끄덕)(???) -
671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26:49그런 의미에서 지듣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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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27:02아,
솔의눈이야말로 넥타르지.
인정. -
673 케이 - 해나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27:31이전 술을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그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설마 와인을 사서 가지고 오는 것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에 그는 작은 웃음을 터트렸다. 아무리 그래도 주스를 달라고 했는데 술을 줄 리는 없잖아. 그렇게 스스로 우스개소리를 하면서 그는 애써 숨소리를 작게 줄였다.
어느 순간 주스를 사오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고 그는 그녀가 내미는 주스를 받으면서 그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지금 당장 마실 생각은 없었지만, 나중에 돌아다니다보면 목을 축이기에는 좋으리라.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슬며시 시선을 자전거 쪽으로 잠시 돌렸다. 하지만 그 시선은 3초도 채 쉬지 못하고 다시 그녀에게 돌아갔고 그는 괜히 두 손으로 쥬스 캔을 손으로 만지다가 손 하나를 풀어 아래로 내렸다.
"...개인적으로는 그때 노력한 모습은 잊어줬으면 해요. 저기... 가미아리 마을 출신으로서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러니까... 꽤 부끄러운 대사였으니까. ...그 중2병이라고요. 그거."
괜히 얼굴을 붉히며 그는 슬그머니 다른 곳을 바라봤다. 자신인 것을 걸리지 않기 위해서 일부로 복면까지 썼지만 알려준 당사자 ㅡ코요와 해나ㅡ 둘 에게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어쩌면 누군가는 더 알아챌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잡아때리라.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눈을 감으면서 숨을 천천히 골랐다.
"...아무튼 봤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불꽃놀이... 소중한 사람과 보면 그 감동이 두 배라고 하잖아요?"
물론 그 이후에 두 사람이 뭘 했는진 자신도 알 길이 없었다. 자신은 자신대로 놀고 있었으니까. 꽤 즐거운 추억이었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뒷짐을 진 후에 하늘을 잠시 바라봤다.
"...점점 더위가 사라지는 것으로 보아 슬슬 가을인 모양이에요. 뭔가 올해는... 빨리 지나가네요. 가을이 오면.. 또 바빠질지도 몰라요. 마츠리라던가, 다른 기타...무언가라던가. 아. 학교 축제도 있어요. 뭘 할진 모르겠지만.. 저기. 한국의 축제는 어떨지 모르지만, 여기는... 꽤 한적해요. 학교가 그리 큰게 아니다보니." -
674 아오이주 (wxrwEhzyyw) 2020. 10. 19. 오후 8:27:32솔의눈... 닥터페퍼... 오랑지나... 제로콜라...
왜 다들 맥콜의 맛을 몰라주는 걸까 -
675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27:36캡틴이 좋아하는 음료을 물어볼때면
아이들은 모두 웰치스, 엘프사이콩그루, 펩시 등을 말하곤 했다.
난 나지막이 말했다ㅡ
「데자와」
캡틴 : "얘야 그건 뭐니 ? 먹는 거 맞니 ? "
아아ㅡ 모르는건가.
이곳저곳 전부 실론티만 마시는 인간들 뿐이다
나 : "밀크티 . . . . . . 입니다 "
캡틴 : " 아 . . . 그러니 . . . "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이었다
아마 이해하기 어려웠겠지 저 캡틴.
요즘 시대에 '데자와' 라니
그저 사춘기 아이를 슥 보고 지나치는 그런 눈빛으로 날 봤다 -
676 유이토주 (wK/xT5EVqw) 2020. 10. 19. 오후 8:27:39솔의눈에 민초우유 탄 거 먹어봤는데 입맛이 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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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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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28:35좋은 밤~! 아오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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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28:52>>674 난 사실 탄산 다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맥콜은 안끌리더라. ;3c
마셔도 마셔도 입에 영 안붙어. -
680 나나세주 (JXfiOJ9/QI) 2020. 10. 19. 오후 8:29:18데자와!!!!! 저 데자와 좋아합니다. 서울대 자판기 1위입니다 암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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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29:41데자와는, 성배에 담겨야 하지. 그럼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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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30:10>>675 참고로 캡틴은 뿌요소다와 깜찍이 소다였단다.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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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8:30:12>>664 좋아해주셔서 다행에요 저 내심 너무 늘어져서 지겨워하심 어쩌지? 하면서 쫄아있었는데 ㅋㅋㅋㅋ 일단 유럽부터 찍고 왔으면 좋겠어요. 아 그거 명칭이 스파클러에요? 저 바다 놀러갔을 때 자주 해봤는데 명칭을 몰랐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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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30:48>>681 7인의 영령으로 만든 데자와(앙리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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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아오이주 (wxrwEhzyyw) 2020. 10. 19. 오후 8:31:09다들안녕!!!!!!!!!!!!!!!!!!!!!!!!!!!!!!!!!!
뿌요소다에 깜찍이 소다 캡틴 연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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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31:43(속닥)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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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32:13아 맞다 🟦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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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32:35다들 안녕... 저는 아직도 뽀로로 음료를 사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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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32:52>>685 일단 아오이주와 비슷한 나잇대라는 것은 확인이 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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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8:32:57요즘것들은 말이야... 탄산음료같은거나 마시고... 엉? 그런게 백해무익인걸 아직도! 몰라요! 나때는 뜨거운물도 읎어가지고 그냥 추운 겨울에 찬물마시면서 일했는데. 요즘것들은 사이다에, 콜라에. 커피나 가지고댕기고 말이야! 커피는 당연히 자판기커피 아니냐고! 응? 300원으로 뽑마다가 그 자리에서 마시고 바로 복귀하면 얼마나 편하고 든든~~ 하냐 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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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32:59지듣노를 올리고 싶은데 폰에만 담겨있다.
유튜브에도. 검색에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크읏. 대체 나도 왜 이 노래가 나의 폰에 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뭐지(짚어보니)(동공지진) -
692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33:43다들 어서오세요~
제가 성사될 거라고는 1도 생각안한 게 문제입니다(털썩) -
693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8:34:09저는 굳이 고르자면 그냥 코카콜라겠네요. 아니면... 아침햇살이나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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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34:30>>688 왜요... 뽀로로 음료 맛있어 보이잖아요? 나 어렸을 땐 그 🔘처럼 위쪽 되어있는 거 쪽쪽 빨아먹는 파란색 뽀로로 음료수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690 사실 -꼰-인 건 30대 켄야가 아니라...? -
695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35:06>>690 켕야주 맥심파야?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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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8:35:37>>695
커피는 안 마셔요 그냥.. -
69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36:08>>690 아버지, 자판기 커피 300원은 2007년도부터 평균 물가였어요. 그 이전은 200원이었습니다... 아휴, 요즘 이렇게 자주 깜박깜박 하신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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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36:20난 솔직히 데자와면 다 좋지만 그래도 캔에 담긴게 좋드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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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37:18아 사이다 정말 맛있다. 마시다보니 목구멍을 타고오는 청량감에 기분이 좋아진다. 흐르지 않게 뚜껑을 제대로 잠그고는 복장을 갈무리한다. 이정도면 되었다. 나머지는 나중에 산책을 더 할때 목을 축이고 싶으면 마셔야지. 케이가 주스를 받아가자 작게 미소를 짓고있던 얼굴은, 어느새 무표정이 되었다. 그도 그럴게 아무일도 없는데 웃음 짓고있으면 그거 이상하잖아.
"아, 그 활 쏠때 외친거? 괜찮아. 뭐라고 외쳤는지도 기억안나~. 그런 거 일일이 기억해둬서 놀리는 성격도 아니고."
어차피 자신은 그때 불꽃에만 골몰해있었으니 상관없다. 제법 쿨하게 말하고는 손을 내젓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놀리고 싶다는 마음이 꿈틀거린다. 아쉽다. 그때 대사를 더 잘 들어야 하는건데 렌야랑 노느라 그걸 다 까먹어버렸다. 다음에도 케이가 활을 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쏘게된다면 기억해뒀다가 놀려야지. 본인은 모를 사악한 계획을 세우면서 입을 가리고 웃다가, 그의 말에 화들짝 놀라 표정을 갈무리하곤 손을 내린다.
"응. 맞아. 나 그때 너무 감동먹어서 울었다니까? 웃기지? 요즘 누가 눈물샘 자극이라도 하는지 계속 울어. 이러다가 가미아리 공식 울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야."
천연덕스럽게 말을 넘기고는 계속 생각에 잠긴다. 그러고보니 그때 왜 울었는지 정말 알고싶다. 너무 행복해서 운 건 확실한데 불꽃을 봐서 좋은건지, 애인이 옆에 있어서 좋은건지 확실치가 않다. 어쩌면 둘 다일수도 있겠지. 아무튼 쓸데없는 생각이다. 고개를 젓고는 한숨을 폭 쉰다. 정말이지 내 감정상태는 나도 알 수가 없다. 널뛰기하는 이 감정을 좀 잡을 수 있었으면.
"맞아. 슬 가을이 올 때가 됐지. 한국 학교들은 음... 지금쯤 많이 바빠질걸? 한국 학교들은 '수능'이라는 시험을 준비중인데 그걸로 대입이 결정되거든. 지금쯤이면 거의 한두달 정도 남았을거야. 그래서 축제할 겨를도 없을거야. 그나저나 가을에도 축제가 있어? 즐길거리 많아서 좋다~"
넉살좋게 말을 하고는 꺄르르 웃어버린다. 정말이지 노는것만 좋아해서는 평생 철 못든다던데 그 말이 맞는 모양이다. -
700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8:37:33>>697
그걸 알고있다니!! 구와아아악. -
701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37:52자판기 커피는 한 번도 제대로 사먹어 본 적이 없는걸...
카페라떼? 인가 좀 덜 쓰고 달콤한 거 했는데 너무 쓰고 시럽인지 머시긴지 단 것도 잔뜩 넣었는데 단 거 이상으로 써서 먹기 힘들었다구...
이 어른들! 혼자 커피 마시고! -
702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37:54자판기에 우유도 은근 맛있던데.. 200원 우유... 뭔가 진짜 우유를 데웠을 때와는 뭔가 다른 맛이었죠(?)
코코아 마시면 밑에 가라앉은 버석거리는 설탕이라던가. -
703 시라세주 (오늘부턴 저녁 8시 30분 이후에 온DA!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38:07(그러나 시체가 돼서 온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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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38:38핫식스 더킹이 원플러스 원을 하고 있어서 아주 좋아. (후루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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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사토주(사제) (Suskl//IeA) 2020. 10. 19. 오후 8:38:40>>703 (소생주문) 어서와요 SRS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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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38:50우리 때에는 흔들 의자 있고 체크무늬 테이블보 깔린 다방에서 테이블 위에 있는 협탁등 한 번 구경하고는 천장에 놓인 테레비를 배경음악 삼아...
캔모아에서 빙수를 먹었죠. -
70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39:20시라세주 안녕.... 왜 시체가 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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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39:58>>683 에엥 렝야주랑 돌리는데 왜 지루해해여?! 저 일상진심인 사람이라서 일상 돌리면 겁나 재밌어함. ㄹㅇ임. 유럽 조아요. 하 둘이 막 명소 구경하고 사진찍고 뭐 먹고 알콩달콩 꽁냥질할 생각에 좋아죽는다. 네넹. 스파클러임니다. 헉 해보셨구나. 저는 한번도 안해봐써요. 보는건 예쁜데 제가 쫄보라 직접하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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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40:11토우카주도 잘 아는 「그것」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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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시오주 (ljv1/lrbNY) 2020. 10. 19. 오후 8:40:29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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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40:54시라세주 어서와~
와 캔모아 진짜 오랜만에 들어본다. 근데 난 정작 캔모아 이용한적이 없다는 게 함정.
암튼 자판기는 코코아가 젤 맛있어. 자판기 코코아 조타! -
712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40:55>>709 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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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8:40:59사실 자판기우유는 우유가 아니라 분유였단 괴담 아닌 괴담이 있다카더라, :3c
짹짹이주 어서와아. 는 언데드짹이라니 세상에, ;0 -
714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41:59>>712 그것보다 훨씬 자주 찾아오는 놈이 있어... 아아, 그것은 「혐생」이라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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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카야-사노이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42:18“하하, 설마! 자네를 탓하지 않겠다고 내 말하지 않았는가? 스스로 뱉은 말은 번복하지 않는다네.”
재미있다라, 꽤나 재미있는 평이구나? 제법 흥미로운 인간이구나. 씨익 웃으며 그리 생각하던 카야는 ‘어리석은 인간에 대한 벌’이라는 말에 하하 웃으며 손사레를 쳤다. 우시다의 입에서 나오던, 억지로 짜내는 웃음과는 다른 그야말로 유쾌한 웃음이었다.
“호오? 무섭다라, 그건 고마울 일이구나. 신이란 무릇 인간의 공포와 경외를 받아야 하는 법이지. 후후, 괜찮다네. 자네는 제법 마음에 드는 인간이니 말이야. 신에게 용서를 빌며, 대가를 받겠다 고하는 그 자세가 말이네.”
마른 세수를 한 후 어쩐지 퀭하면서도 대담한 웃음을 띄운, 그러나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우시다를 보며 카야는 다시금 온화한 미소를 띄웠다. 어리석은 인간의 아이, 허나 그 기개와 마음가짐은 나쁘지 않구나. 아오 녀석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군. 어딘지 만족스러운 시선으로 보던 뱀신이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알려주는 이유라… …그렇게나 신의 뜻을 알고 싶은게냐, 인간의 아이야? 후후… 뭐어, 좋을 대로 생각하거라. 스파클라 하나와 그대의 안위를 맞바꾸었다, 혹은 아오 녀석과 먼저 말을 튼 녀석이라서, 혹은 그저 신이란 변덕스러운 존재이니 한순간의 변덕으로— 어떤 이유를 상상하던 그것은 네 자유니라. 본래 신과 인간은 그러한 관계가 아니더냐.”
신이 행하는 일을 인간은 멋대로 해석해 이해한다. 수없이 긴 시간을 그러한 관계로 지내지 않았는가. 애석하게도 이 자리에는 신의 뜻을 대변하는 신관도 무녀도 없으니, 이 뱀신의 진정한 뜻은 오롯이 그 옆에 선 인간 혼자서 알아내야 하는 것이다.
“—자아, 무거운 이야기는 이쯤하자꾸나. 오늘은 마츠리 아니더냐. 신도 인간도 즐겨야 하는 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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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42:24>>713 꾸루주도 엇스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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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42:54>>714 아아, 아주 번거로운 놈을 만나고 왔군...
죽지 않았으니, 약속 대로 내가 한 잔 내지. 어이 바텐더, 여기 에일 두 잔 주시오. -
718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43:29>>713 마트에 가면 보이는 그 우유분말 비슷한 것이었을 거라 생각함다. 그거가.. 전지분유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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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43:36자판기 우유는 탈지분유니까 분유 맞지...?(뭔가 이상함
뭔가 답레쓰는 사이에 또 다시 나이논란이 슬그머니 나왔던 것 같지만... 나...난 몰라(? -
72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44:10님들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대체 그런 드립은 어디서 나오는거야? 드립학원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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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44:24다들 반가워요!
올해 불꽃축제는 코로나 때문에 안하려나...는 하잖아?
보고 싶은데...보고 싶은데에... 볼 수 있는 스팟이..(진짜 고민하는 중) -
722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44:26>>717 에일은 이 일상이 끝나면 그때 마시도록 하지. 지금은 이것을 마셔야 할 때야. (핫식스 더킹 입에 꼬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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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케이 - 해나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45:04"...그거야 사람이 우는 것은 제각각이잖아요? 기분 좋으면 된 거죠. 기분이 좋은 거면."
그러고 보니 그 아이는 대체 그때 왜 운 거야? 아직도 그 의문은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그 이유를 듣지 못했다는 것은 딱히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일테니 좋은 것일까. 굳이 알아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묻거나 하진 않겠지만. 그렇기에 그는 괜히 찝찝함만 조금 남겨두고 표정을 원래대로 돌렸다.
아무튼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눈앞의 여성, 해나 역시 그 날 운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을 하며 대충 그때의 모습을 그는 머릿속으로 상상했다. 감동이라고 하니, 누가 불꽃놀이를 테마로 이벤트라도 했나? 잘은 모르겠지만 행복하면 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그는 괜히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어쨌든 자신의 불꽃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된 것이니까. ㅡ물론 그 시기에 분위기가 좋은 페어가 좀 더 있었던 것 같지만 케이는 알 길이 없었다.
아무튼 한국에 대해서, 정확히는 '수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는 대충 짐작이 간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일본에도 비슷한 것이 있었으니까. 아마 그 비슷한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넌지시 말을 이었다.
"일본도 있어요. 저기.. 센터 시험이라던가. 여기도 입시가 쉽진 않거든요. 물론...그건, 좀 더 뒤의 이야기지만... 아무튼 신들이 존재한다고 해서 가미아리니까요. ...물론 신은 없겠지만..."
신을 부정하는 것은 결국, 그의 말버릇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자신을 신이라고 주장한 이는 있었으나 그렇다고 정말로 신일 수는 없지 않겠는가. 애써 그렇게 표현을 하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은 후에 마침내 포도 주스를 땄다.
"그래서... 저기. 어느 방향으로 가고 계시나요? 바다가? 아니면 그냥 마을 거리? ...어느 쪽도 괜찮을 거예요. 그러니까..지금 시기라면 해신님의 신사 쪽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가면서... 해안의 집에 가면 레몬에이드도 마실 수 있을테니 가보세요. ...괜찮아요. 그 아저씨 레몬에이드." -
724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8:45:22>>722 그렇군...(에일 두 잔 원샷)
이 술이 식기 전에 돌아오라고.(빈 잔 클로즈업) -
725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45:43오늘은 병원까지 내원해야 해서 더 귀찮았지.
여러분도 폐렴 조심해야 돼. 진짜루. 의외로 훅 찾아오더라. -
72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46:03갑자기 가미아리 애들이 혀를 말 수 있는지 궁금해지는 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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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46:06시라세주도 시오주도 둘 다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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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렌야주 (uN9Sy3UHqs) 2020. 10. 19. 오후 8:46:26오신 분들 어서와용
>>708 사실 이번 마츠리 일상 넘 아쉬워요 아~ 좀 더 잘 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 미련한 한 가득~ 하필이면 슬럼프랑 겹쳐가지고 더 그런듯.. 갠적으로 트레비 분수가서 동전 던져야한다고 생각함 ^^ ㅋㅋㅋㅋㅋㅋ아 해나주 없었으면 저 스파클러를 도대체 뭐라 묘사했을지 벌써부터 끔찍하네 ㅋㅋㅋ 아 해나주 그 머냐 캐주얼이랑 반실사틱한거중에 어떤 그림체가 더 취향이에요? 글고 저 이제 나가야대서 다음 건 좀 늦게 이을거 같아요 ^^ -
729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46:33오해의 소지가 있을까 봐 첨언: 걸린 게 아니라, 예전에 걸렸다가 이 스레 열리기 2주 전쯤 퇴원했는데 아직도 주기적으로 병원 통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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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46:45시라세주 시오주 헬로헬로~
아...니... 폐렴이라니... 'ㅁ' 시라세주 괜찮은거야??? -
731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46:59>>710 시오주도 오셨잖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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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시오주 (ljv1/lrbNY) 2020. 10. 19. 오후 8:47:32다들 하위라구-!!!! 벤딩밀크는 맹물과 다름없는 저지방우유에 비해 정말 맛있다구.....
(시오주와 달뤼) 시오는 혀 못 맙니다 고로 영어 스피치가 안돼! -
733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48:51>>729 이미 전력으로 오해해버렸다구!!! 아아니 그래도 여전히 통원이라니... 고생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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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8:49:02>>729
지금은 입원이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
735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49:14>>726 인간 혀일땐 말 수 있는데 뱀 혀일때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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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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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50:12시라세는 보스턴에서 나고 자랐어.
혀를 말 수 없으면 말을 할 수 없는 거칠고 험난한 땅이지. -
738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52:06다들 어서와요!
하는지 안 하는지.. 아무래도 귀찮으니 안 가는 걸로!
시라세주 엄청 고생하셨어요.. 폐렴 조심해야 합니다.. 게다가 요즘엔 더 무서워요.. 코로나도 폐렴 온다니까 두배로 무서워.. 독감 백신도 그렇고.. -
739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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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53:16마리아는.. 일단 기억엔 없지만 온갖 나라를 여행다녔으니. 혀는 잘 굴러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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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8:53:17>>739 시라세: (보고 따라해봄
시라세: 잘 되네. 응! 난 된다! -
742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8:54:00그러고 보니 슬슬 날씨가 추워지니 코로나가 파워업 할 시기로군요. 안돼. 난 집 밖으로 나가지 않겠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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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54:35"하긴. 기분만 좋으면 됐지. 어쨌든간에 케이군이 놀려주지 않았으니 가미아리 울보 별명은 슬 철회하도록 할까?"
어느틈에 불리한 별명을 내빼려고 하면서 생각에 잠긴다. 그래, 행복하면 된거다. 행복하면. 내가 지금 렌야 곁에 있는것도, 다른 친구들을 사귀는것도 다 행복하기만 하면 되는거다. 입매가 올라가며 미소를 짓고는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곳, 가미아리는 불빛공해가 별로 없어서인지 별을 보기가 쉬웠다. 저기 빛나는 북극성도 볼 수 있고 환하게 빛나는 달도 볼 수 있지. 예전에 케이와 만났을 땐, 저 별들이 전부 누군가의 마음에 박힌 못자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저 아름답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역시 사람은 기분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는건가? 암튼 좋은 때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볼 줄도 알고.
"아으으 정말? 입시는 싫은데... 음, 그래도 나는 아직 장래를 확실히 결정한 건 아니니까. 너는 어때? 대학 갈거야?"
일본은 한국에 비해 대학 진학률이 적다고 들었으니 대학을 안가는 방법도 택할 수 있을것이다. 넌시지 케이한테 묻고는 내 생각을 한다. 사실 대학을 가는것도 좋을것이다. 전문적으로 곡을 짜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다른 새 친구들을 사귀는것도 좋겠지.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곳 가미아리가 너무 좋아서 떠나고싶지 않다. 여기에도 충분히 좋은 친구들이 있고 이미 나는 실용음악에 대해 배울대로 배웠는데 뭣하러 굳이 대학에 가나싶은 마음도 들었다. 어쩐다, 이걸? 곰곰이 생각해봤으나 답은 안나온다. 결국 지금 할 줄 아는건 미래에 대한 결정을 다음으로 미루는 것 뿐이다.
"그러고보니 방향을 안정했네. 사실 발길닿는대로 되는대로 걷고있었을 뿐이야. 그러니까 지금 정해야지~ 레모네이드는 지금 사이다 있으니까 됐고, 바닷가랑 마을 거리 둘 중 하나로 잡아야겠다."
나는 명랑하게 말하고는 기꺼이 동전을 던진다. 탁. 잡은 동전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는 잘 보이지 않는다. 핸드폰 불빛을 비춰보니 동전이 나온 곳은...
.dice 1 2. = 1
1. 바닷가
2. 마을 -
744 시오주 (ljv1/lrbNY) 2020. 10. 19. 오후 8:55:33>>739 시오 "에...... 에베브벱" 못 만다!
하하하하하하 그것도 못하느냐 시오야!!!!! "ψ")/ -
745 유타카-시오 (0sztVWJAek) 2020. 10. 19. 오후 8:56:48알고 있었구나! 시오의 입에서 툭 튀어나오는 제 가게의 이름에 유타카는 무심코 어깨를 움찔했다. 그도 잠시 뜻모를 뿌듯함과 만족감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과연 상점가에서 똑같이 장사하고 있는 이웃사촌, 시오는 의리로서 들러 주겠다고 즉각 말했다. 유타카는 자못 심각한 눈빛으로 되물었다.
"진짜지예? 무르기 없십니더. 내가 딱 기억해 둘 거라예."
시오는 빈말은 하지 않겠지, 유타카는 생각했다. 좋은 장사꾼이란 그런 것이다. 빈말하지 않고 약속과 신뢰를 지키지만 듣기 나쁜 말도 하지 않는 것. 시오가 장사하는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으나 지난번 제 손 보호대를 만들어주던 걸 생각하면 틀림없었다.
육지에서 떨어져서 보려면...바다 위에서 불꽃을 보는 것이다! 시오의 말이 새삼 일깨우는 상황의 특수성에 유타카는 가슴이 설렜다. 변변찮은 뱃놀이도 해본 적 없는데 첫 뱃놀이가 그냥 꽃도 아니고 불꽃이다! 따라서 배 타기 전에 다치기라도 하면 큰일이므로, 유타카는 제 손을 잡고 배로 뛰어드는 시오에게 약간의 잔소리를 했다.
"무섭도 안 해예? 그래 뛰어들다 다칩니더?"
그럴 일 없도록 내민 손이었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유타카의 표정은 이윽고 이어지는 시오의 들뜬 감상평에 금세 풀어지고 말았다. 그도 들뜨기로는 시오 못지않았다. 전광판에 어느새 익숙한 인영이...익숙한 인영이? 얼굴이 가려져서 잘 모르겠지만, 소년이 화살을 쏘아올리고 있었다. 펑 하고 첫 불꽃이 터졌다. 이내 하늘은 점점 화려한 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이야..."
유타카는 어느새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밤바람은 시원하고 밤하늘은 깨끗했다. 출렁이는 물결조차 음악처럼 느껴졌다. 방해받지 않는 불꽃이란 이런 아름다움이었구나. 답지 않게 가슴이 벅찼다.
/ 답레를 올리고...떠난다....
불꽃놀이 보고 싶네여... -
746 애널리스트 (0sztVWJAek) 2020. 10. 19. 오후 8:57:43아맞다 그리고
젠장 내 투자는 옳았다고~!~!~!~!~!!~!~!~ 아아앍ㄱ 개좋아 -
747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8:58:04>>739 사실 그런 건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런 걸 왜 하냐고 물어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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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8:58:23유타카주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키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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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8:58:28>>728 하긴 텀이 좀 길긴 했으니까 렝야주 입장에선 아쉬울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ㅠ 아니면 그 마츠리 일상때처럼 슬럼프 올때는 길이를 줄여서 짧은 대신에 텀은 빠릿빠릿하게 돌려볼까요? 저도 가끔 글이 안써지거나 내가 뭘 쓰고있는지 모를때도 있거덩요... 그래서 그 맘 이해가 갑니다 ㅠㅠ 트레비 분수 좋소. 갑시다.(엄근진) 저 그 반실사쪽이요. 않이 근데 컴션넣으시게요? 렝야주의 지갑, 이대로 괜찮은거신가????? 네넹. 늦게 이어주셔도 괜찮아요. 편할 때 이어주세용.
딴 사람들 다들 어사와~ 혀말이 저거 해나는 된다는 설정이다. 왜냐하면 내가 안되거든^^ -
750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8:59:12ㅋㅋㅋ유타카주 어서오구 힘내~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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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케이 - 해나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02:22"조금 생각 중이에요. 장래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거든요. 지금 당장 정해야 할 것은 아니니까... 3학년이 되기 전까지 천천히 생각해보려고요."
물론 2학년 시기가 약 절반이 지나가버린 지금, 시간이 넉넉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급하게 정하고 싶진 않았기에 그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 바이올린의 길을 포기해버린 자신이 지금 진정으로 주인공으로서 있을 수 있는 길은 어디일까. 그에 대해서는 아무래고 여러모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지 그의 표정은 조금 난감한 상태로 바뀐 상태였다.
"아빠가 말한 말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 나이 때니까 고민할 수 있으니까 마음껏 고민하라고요. 그러니까 해나 씨도...고민해보세요. 장래. 한국인이기에 할 수 있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남자친구와 고민해도 될테고요."
결국 둘 다 장래에 뭔가를 해야하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그건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겠지. 자신은 진정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자신의 바이올린 실력으로 바이올린의 길 말고 다른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는 시선을 살며시 돌린 후에, 마을의 상점가들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그러고 보니, 거기라면... 어쩌면 악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아주 잠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그가 있었다. 벌써부터 결정할 필요는 없었다. 자신의 길은 무한대고, 나아갈 수 있는 방향도 무한대였으니까.
"...하지만 만약에 가능하다면... 그래요. 가능하다면... 바다 카페 같은 것을 열어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살며시 자신이 생각하는 길 중 하나를 읊으면서 그는 눈을 감았다. 자신 혼자서 할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와 할지. 애초에 정말로 할지도 자신은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책과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런 카페라면 나름 명소가 되지 않을까.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어느 쪽이라도 편하게 다니세요. 가미아리의 여름은 순식간에 지나갈테니까요."
//그렇게 케이에게 열려있는 길 중 하나를 슬며시 오픈하며.. -
752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9:02:28제육볶음에 맥주란. 안 마실수가 없잖아.
갱신이야. 좋-은-밤- -
753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9:03:13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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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03:31대체 얼마나 가까운 바다에서 봤으면 배를 타고 갔는데 전광판이 보이는가! 응?! (흐릿)
그 정도면 그냥 해신님의 신전이 바로 보였겠네! 다이렉트로!! (우기고 보기)
아무튼 좋은 밤~! 유타카주! >.</ -
755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9:03:42유타카주 어서오시고 잘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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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04:29코요주도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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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9:04:30코요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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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9:05:14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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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9:05:36코요요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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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9:10:23다들 안녕안녕이야. 나른하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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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9:11:00"그렇지. 장래란게 하루아침에 후딱 결정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나는 작곡가가 되고싶은데 이게 대학을 굳이 안가도 할 수 있는거라 고민이야."
그냥 회사들이랑 컨택만 하면 되거든. 덤덤하게 말을 하며 팔장을 낀다. 미풍이 살랑이며 머리칼을 흔든다. 전과 달리, 단발이었기에 머리가 크게 헝클어지는 일은 없었다. 새삼 자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평생 긴머리로 살다가 처음으로 시도해본 스타일은 낯설었지만 어느정도 마음에 들었다. 이정도였으면 꽤 괜찮은 스타일링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다가 케이의 말에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
"그렇긴하지. 내가 할 수 있는게 있을거고. 좋은 말 고마워. 케이도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말하며 푸스스 웃어보이는 것이, 영락없이 좋은 사람 연기를 하는 꼴이었다. 나쁘지는 않았다. 이렇게 같은 반 친구랑 수다떨고 그러는것도 하나의 행복이겠지. 생각을 하고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뜨다가, 문득 렌야는 장래 계획이 있을까 생각해본다. 그 애라면 그냥 없다고 할 것 같은데. 제 안의 애인 이미지가 어떤지 생각해보다가 한숨만 나오리란걸 알고는 고개를 내저었다. 됐다. 생각하기를 그만두자.
"바다 카페? 그건 뭐야? 바닷가쪽에 있는 카페야?"
신기하단 듯 응답을 하고 눈을 몇번 깜박인다. 하긴 요즘엔 카페가 많이 생기는 추세기는 하다. 가미아리의 절경이라면 카페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듯하다. 실제로 이미 생긴 카페들도 있고. 카페에서 일하는 케이를 생각하다가 동전이 나온 모습을 본다. 바닷길이라. 나쁘지는 않다.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것도 좋긴하지. 슬그머니 미소를 짓다가 케이를 바라본다.
"바닷길이 나왔네. 그러고보니 케이는 어디로 갈거야?" -
762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9:11:23꼬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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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렌야주 (U2iNGeCk0Y) 2020. 10. 19. 오후 9:12:47>>749 맞아요ㅋㅋㅋㅋ근데 가장 최근 답레는 쫌 잘써셔저 기분 좋았어요^^ 헉 좋아요 너무 괜찮은 대안인 거 같아요... 이걸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약간 해나랑 일상할때는 잘 써주고 싶단 욕심이 더 강해지는 거 같아요ㅋㅋㅋ솔직히 렌야 동전 한 번에 못넣을듯ㅋㅋㅋㅋ좋아요~ ㅋㄱㄲㅋㅋ지갑 사정이 풍족하진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헐 근데 좀 의외에요 캐주얼쪽 조아하실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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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9:16:56>>763 잘 써지셨다니 다행임니다. 저도 솔삐 장문으로 계속 일상 잇는거 탈력감도 심하고 몬가... 몬가 지치더라구요. 안좋은 습관인거 아는데 계속 쉽게 써지는것만 조아해서 문제입니다, 문제. 에휴. 그래도 렝야주 넘 글쓰는거 힘들어하시고 그러면 보는 제가 쬐까 맘이 안조아서 그래요. 잘 써주지 않아도, 좀 모자라도 괜찮으니까 렝야주 안힘들게 잘 조절해서 합시다. 저야 글이 취미가 아니니 잘써야겠지만 렝야주는 취미시잖아요. 그러니 굳이 노력 안하셔도 됨니다. 렝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동전 한번에 못 넣는거 넘 귀엽다... 진짜 넘 귀여워요... 부족하지 않으시다니 다행임니다... 엩 의외예요???? 뭔가 신기하다. 저는 그 약간 추혜연 작가님 아세요????? 좀 그런 그림체 좋아해요. 실사에 가까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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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츠바사-미쿠지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9:17:12받들어주는 말에 그저 기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던 노조무가 문득 눈을 깜박이다가 이윽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의외라는 듯이 헤에- 거렸다.
"스- 형 이런 거는 잘 못하는구나. 의외예요. 이것저것 많이 아는 스- 형도 못하는 게 있구나- 하고." (이 어린아이가 '이것저것' 하는 기준은 꽤 관대한 모양이다.)
제가 쥔 물풍선 요요를 가슴 높이에서 가볍게 흔들거리며 천진하게 말하던 노조무는 미쿠지가 내미는 사탕에 눈을 빛냈다. "네!" 망설임 없이 외치면서 단 것을 그대로 받아먹고 즐겁게 입안에서 굴리기 시작했다. 나눠주혀서 감사합니다아- 하고 사탕에 의해 혀가 방해되는 소리를 내면서, 다른 것은 주지 않나 은근히 기대하는 눈초리를 굴리던 중에 츠바사가 쥔 물엿 막대 사탕을 발견하고는 뚫어지게 바라보자 그 시선을 느낀 아우가 형님에게 선선히 사탕을 쥐어주었다. 애초에 그러기 위해 산 것이었다. 한 손엔 요요, 한 손엔 사탕, 입안엔 다른 사탕 챙긴 노조무는 행복했다!
"아 맞아! 그리고-"
노조무는 미쿠지의 눈앞에 다시 색색의 요요 풍선을 내밀었다. 입안에 든 사탕 덕인지 무엇인지 이번에는 비교적 얌전한 동작이었다.
"하나 스- 형한테 선물할게요. 그야 형이 안내해줘서 올 수 있었던 거기도 하구- 사탕도 나눠줬잖아요? 무엇이든 나누는 게 좋다고 배웠어요!"
노조무는 제 발언이 만족스럽다는 듯 히, 하고 웃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난 듯 앗, 하고 두 개 가져가도 좋다고 어서 첨언한 것이다. 반반!
//망나니가 중간에 대사칠 구석이 없군....(흠티콘)
슬슬 막레각이 보이는 느낌이네요 :>...! -
766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9:19:26행복한 노조무 형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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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케이 - 해나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19:32"작곡가요? 그거라면... 음악 공부를 많이 해야겠네요. 대학은 안 가더라도... 전문 공부는 해두는 것이 좋을 거예요. 그 관련 전문 지식이라던가, 곡을 만드는 방법이라던가, 작곡 방법이라던가, 코드라던가, 음악스타일이라던가. 다양하잖아요? 바이올린만 해도 한가득인데... 곡으로 가면 무수히 많을 거예요."
대학은 안 가더라도 전문 공부는 꼭 해두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는 그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적어도 음악 관련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고, 바이올린을 연주한 시간은 절대 짧은 것이 아니었다. 물론 그녀 역시 음악에 일가견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케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마 어련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자신을 격려하는 그녀의 말에 케이는 그저 아무런 말 없이 작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그러니까... 바닷가 근처에 세우는 카페요. 좋잖아요? 창문 너머로 푸른 바다가 보이고, 거기서 책과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면 말이에요. ...하하. 물론 만들려고 해도 저, 음료는 전혀 만들 줄 몰라서 배울 거 천지지만요. 저기. 나중에 해안의 집 아저씨에게 배워볼까 생각 중이에요. ...한다면요."
적어도 그곳의 레몬에이드를 전수받아서 팔 수 있다면 그것을 시작으로 이것저것 할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여유롭게, 느긋한 분위기를 이 가미아리 마을에서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가끔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을테니 더더욱. 생각해보니까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일단 길 중 하나로 생각해두기로 그는 마음 먹었다. 물론 지금 당장 결정할 생각은 없었다. 자신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믿었으니까. 신 님이 자신의 운명을 정해뒀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에 따를 생각은 그에겐 추호도 없었다. 지금 내린 결정은 모두 자신이 정한 것이었으니까.
"...저 말인가요?"
그녀의 물음에 그는 문뜩 근처에 있는 자전거로 향했다. 물론 문을 닫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으로 들어가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저는 이 근처에 좀 더 있으려고요. 저기... 자전거 살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보는 중이기도 하고요. 물론 지금은 아니고, 가을 쯤에요. ...자전거 가지고 있으면, 바이올린 연주. 더욱 여기저기서 하기 편할 것 같아서요. 그러니까.. 먼 곳도 금방 갈 수 있으니까요." -
768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20:47물론 저렇게 말을 하지만 정말로 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엔딩때 스테이터스(?)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 등을 보고 결정될 것 같네요.
하지만 혹시 모르지요. 상점가에 미소노나미 카페가 열려있을지도요. 아마도. -
769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9:21:05노조무 커여워...짱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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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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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사노이 - 카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9:22:16" 그거 다행이네요. 한순간 겁먹었지 않습니까. "
휴우, 다행히 야시오씨도 아오처럼 한번 한 말은 지키는 사람... 아니, 신인 모양이네요. 저에게는 아주 다행인 일입니다. 대가를 받겠다고 호기롭게 그 대담한 미소를 띄우기는 했지만, 역시 벌이라고 하면 어떤 벌일지 몰라 무서워지기 마련이죠.
" 마음에 드는 인간이라. 그거 아오한테도 들었어요. "
어쩐지 긴장이 풀려 기운이 빠지는 웃음이라 웃는것도 푸스스 바람 빠지게 웃습니다. 안도한 덕분일까요. 그래도 이대로 떨고있으면 꼴사나워보이니 얼른 회복해야겠지요.
" 으음.... 뭐, 좋아요. 나중에 다른 말 하기 없기에요? "
대체 어떤 식으로 생각하려고 이런 말을 하는걸까요? 이러다 또 나중에 벌받을 짓을 하는건 아닐까 걱정되지만, 그것은 '사노이'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는것. 지극히 그다운 방식이죠. 무거운 이야기는 이쯤 하자는 말에 미소짓고서 긍정을 표합니다. 확실히, 그런 이야기들은 그만 할때가 됐죠. 계속해서 하기엔 이 즐거운 축제 분위기에 실례되는 일이잖아요?
" 아, 그럼 질문 하나만 해도 괜찮을까요? "
잠시 머릿속에서 고민하며 질문을 정리합니다. 분명 그때 아오와 했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신에 관련된 질문을 하려는 것일 겁니다. 만약 야시오씨가 질문을 허락했다면
" 신이라는건 신자를 직접 만들고 그러나요? "
라고 질문했을 것이며, 질문한 후에 (혹은 질문을 거절당했다면)그냥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물으며 하나 먹곘냐고 물어볼 것입니다. -
772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9:22:24저는... 양애취가 아닌 츱사는 상상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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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9:23:33그러고보니 케이 매일매일 스케쥴이 공부 아니면 바이올린 연주인데 케이메이커 엔딩 중에 제일 보기 힘든(추정) 게 바이올린 연주가 엔딩이라니...
치트 안 쓰면 못 보는 엔딩 그런 건가... -
774 사노이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9:24:02으음... 사노이는 어느 것을 기점으로 항상 스위치 on 상태로 변할수도 아닐 수도 있는데... 그러면 별로려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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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9: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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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9:29:28"걱정마~ 나 음악공부 꽤 오래했거든. 참! 내가 말 안했지? 나 한국에 있을적에 아이돌 연습생이었어. 그래서 작곡 공부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거고. 음악엔 진심이니까 걱정하지마~. 지금도 꾸준히 곡 만들어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리고 있고~."
그러니까 너무 염려하지 말고! 장난식으로 말했기는 하지만, 케이의 말이 정답임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음악에 대해 알려줄 누군가가 없었다. 그러니 잘하고 있는지 부딪혀보는 것도 한계가 있을것이다. 사람들이 내 음악을 좋아해주는 건 사실이지만, 좀 더 높은 단계를 취하고싶단 욕심도 든다. 본디 송해나라는 인간은, 자신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곳을 취하고 싶다는 욕심을 가졌던 사람이므로.
"오, 좋겠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 나중에 열면 나한테도 알려줘. 가고싶어지잖아. 나 그런카페 좋아해. 풍경도 잘보이고,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음료도 맛있으면 딱이지."
헤실헤실 웃는게 정말 그 나잇대 여자아이구나 싶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나는 딱 그 감성에 맞는 카페가 좋았으니까. 그러고보니 저번에 마리아랑 같이 카페에 갔었지. 이번에도 마리아와 함께 가면 좋을까? 마리아랑 케이가 안친할지도 모르니 그건 지양해야겠지만. 아무튼 미래 얘기를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좀 불안정할진 몰라도 원채 내가 그런 불안정성을 즐기는 사람이니.
"진짜? 하긴 일본 사람들은 자전거 자주 이용하니까 너도 하나쯤 사두면 좋겠다. 부럽네. 자전거 살 돈이 있다는게."
힐끔 자전거를 바라보고는 생각에 잠긴다. 자전거라면... 나도 하나 사둘까? 2인용을 사서 둘이 같이 타고다니면 좋을텐데. 근데 나 자전거 타는 법 모르잖아. 이 생각이 들어 결국 자전거 타기는 포기하기로 결심한다. 에휴, 아쉽긴 아쉽다. 자전거도 한번쯤은 타고싶었는데. -
777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9:31:05스레가 조용해졌군요. 얌전히 일상을 구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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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사노이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9:31:28>>775 글쎄요? 방향성이 완벽히 정해지지는 않아서 뭐라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성격이 꽤나 날카로워질것 같네요.
그리고 한번 더 공지해요! 지금부터 사노이와 일상을 하면 사노이가 부분기억상실증 버프를 받아 기억상실 관련 일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이스로 기억하냐 마냐를 정해서 일상이 돌아가는거죠. 초면인 분들도 가능하니 언제든 일상을 원하신다면 프로 멀티러인 이 사노이주를 찔러주시길! 기억상실의 기간은 첫 일상으로부터 3일간 기억상실 일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779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32:41>>773 어째서 공부 아니면 바이올린 연주만 하는 아이가 된 거예요?! 친구들과도 잘 논다고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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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렌야주 (U2iNGeCk0Y) 2020. 10. 19. 오후 9:33:43>>764 그 느낌인거 같아요 막상 문장 막히면 짜증나는데 퇴고 거쳐 완성본 볼 때는 흐뭇하고ㅋㅋㅋㅋ근데 또 제가 장문을 좋아해서 막상 짧게 쓰려하면 좀 더 덧붙이고 싶고 딜레마의 반복입니다..사실 문장이 안나오는 건 아닌데 자꾸 아쉬운 맘이 들어서 그래요.. 써놓고 보면 더 이쁜 구조랑 어휘가 있을텐데 하면서 다음으로 넘어가질 못하더라구요. 취미도 잘하면 좋잖아요. 가볍게 쉬엄쉬엄 하고 싶은데 그게 또 안 되네요. 그래도 해나주가 좋아해주셔서 열심히 할 마음 만땅이에요. ㅋㅋㅋㅋ해나는 한번에 넣어요? 의외로 잘할거 같고.. 헉 쓸디 파셔서 그런가?? 저 그 작가분 모르긴 하는데 해나주께서 어떤 느낌 좋아하시는진 감 잡았어요 조아요 제가 이쁘게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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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카야-사노이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9:34:04“흐음… 그런가? 흥, 어쨌든 자매라고 하는 말도 똑같구나.”
예상하기는 했지만, 아오도 같은 말을 했다니. 어쩐지 괜히 분한 기분이 든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매인만큼, 서로 인간을 보는 눈도 닮은 건지, 아무튼 괜히 시선을 돌리며 머리카락 끝을 만지작거린다. 나중에 다른 말 하기 없기라, 어떤 식으로 생각하려고 저런 말을 꺼내는 건지. 제법 흥미롭다는 눈으로 우시다를 보던 카야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렴 무슨 일이라도 있으려고.
“질문? 그래, 해보게나. …신자라… 과거에는 굳이 만들지 않아도 알아서 숭배받는 일이 허다했지만 요즘은, 그… 시대가 시대이지 않은가. 자네는 그나마 유한 경우고, 신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자들도 많고, 이전처럼 신앙이 독실한 자도 그리 많지 않아서 말이야… 뭐 아무튼, 질문 자체에 대해 답하자면 직접 만들기도 한다네. 이전에도 내 힘을 꿰뚫어본 자가 있어서 말이네, 내 친히 정체를 보이고 신자로 삼았지. 그래, 자네도 이 참에 내 신도가 되어보지 않겠는가?”
야마다의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뱀신은 재빠르게 우시다에게도 신도 권유를 해왔다. 아오가 미리 찜해둔 녀석인가 싶지만 뭐 어떤가! 아오 녀석과 나는 자매신, 같은 신사에서 모셔지고 있다. 즉 아오 녀석의 신도는 나의 신도나 같은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권유해도 딱히 나쁠 건 없지? 오히려 아오 녀석이 미처 다 끌어들이지 못한 신도를 언니인 내가 제대로 끌어들이는 것이니까, 동생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거라네? 그런 자기합리화를 마친 카야는 씩 웃으며 말하는 것이었다.
“—수렵과 재앙의 신, 후모토누시오오시라쿠치나와의 신도가 되거라, 인간의 아이여.”
/왜 매번 신밍아웃 할때마다 영업사원마냥 신도 영업까지 겸하는 걸까...이 뱀신은...(? -
78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9:35:52친구 백 명 만들기의 신 버전
본격 신도 백 명 만들기! -
783 케이 - 해나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38:58"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니까 너무 큰 기대는... 하게 될 때요. 하게 될 때. 어디까지나 한다면... 부를게요. 여기에 있다면요."
가미아리에 쭉 산다고 말을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일이었다. 자신도 어느 순간, 갑자기 도쿄나 다른 곳으로 갑자기 이사를 갈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마을이 작은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거대한 것도 아니었다. 떠나는 사람이 있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그건 눈앞의 반 친구 역시 마찬가지가 아니던가. 아니, 어쩌면 자신과 알고 지내는 이들이 하나둘 사라져도 그는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눈을 감고 그런 풍경을 떠올리다 표정을 찌푸리며 다시 눈을 천천히 뜨면서 앞을 바라봤다.
"...용돈 모으면, 못 살 정도는 아니에요. 비싼 것은 엄청 비싸지만, 싼 것은 많이 싸니까요. 저도 그런 싼 것을 생각하고 있고요."
애초에 학생 신분에 아무리 용돈을 모은다고 한들, 정말 제대로 비싼 것은 무리였다. 애초에 마을 안에서 탈 정도라면 그렇게 비싼 것이 아니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눈앞의 연보라색 자전거는 과연 얼마일지 머릿속으로 계산했다. 저 정도면 3만엔 정도면 살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3만엔 비싼데.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만엔을 떠올렸다.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넘쳐나는 것도 아니었다. 나중에 통장을 확인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해나 씨도,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돈 모아두면 좋을 거예요. 남자친구에게 줄 선물이라던가... 그런 거 좋잖아요? 저는...저기. 연인이 없어서 결국 저에게만 돈을 쓰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면... 마음이 따스해진다고 하잖아요?"
언젠가, 자신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을까. 생각을 하지만 그는 괜히 작게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애초에... 사랑이라는 것은 무엇이던가. 그것부터 자신은 잘 감이 오지 않았으니까. 물론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그것이 명확하게 어떤 느낌인지는 자신도 알 길이 없었다. 화끈하게 타오르는 느낌? 아니면 계속해서 옆에 있고 싶은 느낌? 그것도 아니면.... 어느 쪽도 자신과는 그리 잘 맞아들어가지 않은 감정이었다. 자신은....
"아. 그러고 보니 그런 건 깜짝 선물이 좋대요. ...그러니까 린의 말에 따르면요." -
784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9:40:10>>780 그 마음 잘 알죠... 저는... 부끄럽게도 저는 퇴고를 하지 않고 직빵으로 올려버립니다... 아 이렇게 보니까 글에 정성들이지 않는 사람같네. 맞아요. 써보면 더 이쁘게 쓸 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언제나 아쉬워하져... 그래도 사람이 언제까지나 한가지만 붙들고 살 순 없자나요... 우리 좀 가볍게 마음을 먹어봅시다. 렝야주 지금도 충분히 잘쓰셔요. 해나 어... 다이스를 굴려보겠습니다. 애매하면 다이스(?????) .dice 1 2. = 1 1. 한번에 넣음. 2. 아님. 저 투디도 판 적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상하게도 투디보다는 반실사가 끌리더라구요. 좀 이상해요 제 취향이... 2D=>2.5D=>3D 순으로 취향이 변화됨... 암튼 그렇읍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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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41:47거 마지막에 스포 긁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무 것도 없으니까 긁지 맙시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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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9:42:09칫 진짜 없네...(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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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42:39자신은...뒤에 뭐 있을 줄 알았습니까? 없어! 없어요! 뭘 기대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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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켄야주 (MkUnABMaSs) 2020. 10. 19. 오후 9:43:20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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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아오이주 (wxrwEhzyyw) 2020. 10. 19. 오후 9:43:36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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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43:51아. 이젠 대세가 케이는 누구를 생각하고 있는가..입니까?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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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시라세 - 토우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9:45:01"응. 그렇게." "숨을 들이쉬고 참는 게 아니라 내쉬고 참는 게 떨리는 게 덜해서 조준하기 쉬워." "발사될 때 눈을 감지 말고 탄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봐..."
토우카가 쏘는 동안, 시라세는 자기 몫의 총을 쏘지 않고 토우카의 옆에 붙어있었지만 나머지 두 발이 무게중심과는 영 먼 곳을 맞춰버리는 바람에 인형을 살짝 틀어놓는 선에서 그치고 말았다. 시라세는 오리 인형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가, 토우카가 마지막 총알을 써버리자 토우카를 돌아보며 자기 총에 손을 얹었다.
"─그러니까 저게 갖고 싶은 거지?" 시라세는 빙긋이 웃었다. "잠깐만."
그리고 퍽, 하고 공기총 발사되는 소리가 뒤따랐다. 총을 집어들고, 어깨에 얹고, 개머리판에 뺨을 얹어서 조준하고 발사하기까지 1초도 걸리지 않았다. 방향이 틀어진 오리 인형의 가슴팍 왼편을 코르크탄이 퍽 하고 때렸다. 무게중심을 정확히 맞은 오리 인형은 어느 방향으로도 틀어지지 않고, 뒤로 우찔근 밀려났다. 그리고 이어서 또 한 발, 초탄이 때렸던 지점을 차탄이 정확하게 다시 때렸다. 난간 끄트머리에 무게중심이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던 오리인형은 결정타를 맞았고, 선반 너머로 굴러떨어졌다.
그러나 아직 8발이 남았다. 시라세는 코르크탄 봉지에 손을 넣으며 중얼거렸다.
"남은 건 그냥 빨리 써버릴까... It's high noon."
그리고 사냥이 시작됐다. 코르크탄이 차례대로 날아가 인형들의 머리를 정확히 퍽 퍽 퍽 퍽 하고 때리기 시작했다. 개중에는 머리를 맞은 충격으로 자빠지는 바람에 선반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것들도 있었다. 여덟 발의 코르크가 전부 다 제각기 다른 인형의 머리를 맞췄고, 그 중 난간 너머로 굴러떨어진 인형이 세 개였다.
사격장 사로를 관리하던 관리인이 가져다준 커다란 오리 인형을 시라세는 토우카에게 내밀었다. "자─ 여기. 우리가 딴 거야." 오리인형 뒤로는 환한 미소가 걸려 있다. 이외에도 부타츄 모양 인형, 고전적인 테디베어, 꼬리가 몸통보다 큰 다람쥐 인형 같은 것들(한 손으로 쥘 수 있을 만한 플러시 인형들)이 담긴 봉투가 시라세의 손에 들려 있다. -
792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9:45:21이 스레를 하면서 spo에 너무 많이 당했어요...
빈공간이 있으면 긁어버린다구!
글 사이에 줄넘김 없이 있는 건 한꺼번에 긁으면 본문이랑 구분도 안 되는데!! -
793 사노이 - 카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9:45:54" 그러게요. 어쩐지 신기해지기 시작했는걸요. "
키득키득거리며 머릿속으로 그 두 사람을 붙여놓았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 상상해봅니다. 야시오씨나 아오나... 서로에게 지는것을 별로 좋아할 것 같지는 않네요. 특이 야시오씨는 지기 싫다는걸 직접적으로 드러내기까지 했으니까요. 아오는... 그때 보았던 성격만 보면 지기는 죽어도 싫어할 것 같긴 한데, 다른 성격이 어떤 모습인지 아직 잘 모르니... 그러고보면 자기를 퍼런 머저리라고 했던가요.
" 흐음... 그렇겠네요. 확실히 지금은 옛날처럼 신을 숭배하는게 아니라 과학을 숭배하고 있으니까요. "
신의 존재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남겨졌을 뿐입니다. 어쩌면 그 사람들이 현명할지도 모르겠는걸요. 과학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신들은 해낼 수 있을테니까요.
" 에? "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있던 사이에 갑자기 들어온 신도 영입 멘트(?)에 당황한 듯이 눈을 끔뻑거리며 야시오씨를 바라봅니다. 갑자기요? 신도? 아니 분명 아오도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기야 했었지만, 그것에 분위기를 타버린 나머지 알겠다고 하기는 했지만...
" 신도라고 해도 뭘 해야할지 전혀 모르는걸요...? "
것보다 뭔가 엄청난 이름을 들은 것 같은데요... 엄청 길긴 했지만 그래도 충격적이어서 오히려 머릿속에 제대로 박힌 느낌이에요. 수렵과 재앙의 신인 후모토누시오오시라쿠치나와..... 직접 생각해보니 엄청 긴걸요. 나중에 제대로 기억할 수 있을까...
"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
이마를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며 머릿속으로 정리를 끝냅니다.
" 그... 뭐 신도가 되는 의식같은건 없는 것 같고... 그냥 언약으로 충분한거에요? 그리고 한 신도가 모시는 신이 둘이어도 상관 없어요? "
그러고보면 저번에 아오가 신도 권유를 할때도 다른 것 없이 그냥 말로만 했었죠. 둘이 자매니까 똑같이 그런거 없이 신도 영입을 하는걸까요? 갑작스러운 일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입니다.
//더럽게 깐깐한 놈이라 죄송합니다... (머리박) -
794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46:48저런 일이 있었는데 이제 이후에 카야가 아는 척 했을 때 누구세요? 라고 하면 재앙이 일어납니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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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사노이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9:47:32>>794 이미 소멸한 사노이입니다... 이런 식의 데드엔딩도 나쁘지 않군! (절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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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9: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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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렌야주 (qXrI2mf2kw) 2020. 10. 19. 오후 9:49:42>>784 ㅋㅋㅋ아니 근데 해나주 비문도 없으시구 항상 괜찮았어요~~ 좋아요 뭔가 해나주 항상 붕방한 이미지셨는데 진솔한 해나주도 쫌 좋네요^^ 해나주도 잘 쓰세요 저 해나주 글 넘 좋아함.. 그래서 일상도 계속 돌려보잖아요 ㅋㅋㅋ아 울 해나 못하는게 없네^^ 헉 맞아 저 해나 롱스커트+트위드 자켓에 모자쓴 거 보고싶어요 엄청 잘 어울릴듯..ㅋㅋㅋㅋ와 진짜 의외다 해나주가 투디를 파셨다고?? 상상도 못했네요.. 저는 반실사와 캐주얼 그 어딘가의 사이가 좋아요.. 사실 이번 렌야 컴션주분이 진짜 제 취향 그림체라 넘 만족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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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9:49:51체온이 너무 낮아진 것 같아서 생강차를 마셨는데... 우아악 맵다 매워 :3
요즘 일상 안 돌린지 꽤 된 김에 씻고 와서 일상 하나 구해봅니다... 텀 좀 길 예정... 중간에 킵될 가능성 높음..... 작고 연약한 집중력의 카가주를 일상 슬롯에 끼워보세요...(?) -
799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9:49:59"알겠어~ 알겠어~ 그러면 기대하고 있을게?"
짓궃은 미소를 지으며 케이의 부담을 가중시키고는 다시 사이다 뚜껑을 연다. 말을 많이했더니 목이 마르다. 음료를 한모금 머금고는 시원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아, 정말 좋다. 이렇게 날씨좋은 여름날 밤에, 친구랑 단 둘이서 이런 얘기하는것도 좋고. 흠, 다음엔 렌야랑 같이 산책할까? 아, 근데 얘가 나한테 또 달라붙으면 어떡하지? 잠시 난처한 표정을 지었으나 친구 앞임을 깨닫고는 빠르게 표정을 지워나간다.
"하긴 자전거도 종류가 많으니까. 나도 슬 돈을 모아야하는데 생각대로 되지를 않네."
그야 당연하다. 매번 기분에따라 휙휙 바뀌는 네일과 피어싱을 보라. 게다가 머리스타일과 색도 휙휙 바뀌는데 그게 다 어디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가? 다 내가 지금 받는 용돈과 벌어들이는 돈에서 나오는거다. 나도 참 씀씀이가 허하네. 슬슬 줄여나가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달빛을 받아 반짝이는 네일을 바라본다. 이것도 한지 얼마 안됐는데 참...
"그것도 그렇지. 흠... 앞으로는 씀씀이 헤프게 안써야겠다."
그렇게 말하면서 어깨를 으쓱이는게 아무리봐도 좋아뵈는 표정은 아니다. 내가 너무 험하게 쓰고다녔나? 하긴, 연예인은 아니었어도 나름 그 비슷한 언저리까지 갔었으니 관리받고 그런 습관이 있어야지. 빌어먹게도 태생이 화려한 사람이라 튀지 않으면 성이 차지않는 병이 있는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색색깔로 물든 손발톱과 빛이나는 악세사리들, 예쁘장하게 꾸민 나를 보면서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나니까.
"호오, 정말? 그러면 케이군도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 생기며는 깜짝선물 해주겠네? 좋겠다, 그 사람은."
싱긋 웃어보이며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가 당황할법한 말을 한다. 정말 내가봐도 지독한 마이페이스다. 이 성격은 대체 언제쯤 철이 들려나? 평생 안들어도 좋고, 들어도 좋다. 어느쪽이든 하나비시 렌야가 좋아하기만 하면 된다. -
800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9: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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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9:54:00정말로 아무래도 상관없는 TMI) 오클라호마에 아직 살아계시는 시라세의 외할아버지의 신명은 울리는 쌘비구름(Rumbling Cumulonimbus), 사용하는 가명은 알버스 맥킨리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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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9:54:07>>8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zzz
오케이....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 -
803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9:54:51산책... 맥주... 푸딩... 기분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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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9:55:00앗 늦었네...ㄷㄷ 다시 대기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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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카야-사노이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9:55:13“태클이라… 신의 말씀에 토를 달겠다는 말이냐?”
으응? 그런 것이냐? 그리 말하며 슬쩍 눈을 치켜뜨다가, 이내 그저 씨익 웃어보인다. 이마를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는 우시다를 보며 즐거운듯 웃는 신이었다. 어떻게 보면 참 성격이 나빠보이는 것이지만, 아무튼. 신도가 되는 의식은 없는지, 언약으로 충분한지 등등을 물어보는 우시다에게 히죽히죽 웃는 신은 친히 답하였다.
“이전에는 있었다만 현대에선 딱히 하지 않는다네. 뭐… 언약으로도 충분하지만 역시 신도라면 공물을 바치고 신에게 기원하는 것이 기본이지. 여긴 내 영토도, 내 신사도 없으니 뭐… 근처 신사에서 공물을 바치고 기도하는 걸로 참는 수밖에 없구나. 그리고 마지막은 자네가 더 잘 알지 않겠는가?”
진짜로 모르겠는가? 그리 말한 신은 과장된 한숨을 푹 쉬었다. 그리고는 약간의 한탄이 섞인 말을 턱턱 뱉는 것이다.
“요즘 세상은 시치고산은 신사에서, 결혼식은 교회에서, 장례식은 절에서 하는 세상 아니더냐. 자기네들이 찾아가 새전을 넣고 박수를 치는 그 신사에서 모시는 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자들이 허다한 세상이니 말이다. 그러니 신도 한 사람이 신 한 둘 정도 더 모시더라도 딱히 상관없는 것 아니겠느냐. 세상이 변했으니 말이야.”
그리 한탄에 가까운 말을 끝낸 신이 짓는 웃음은 어쩐지 조금은 힘이 빠진 느낌이었다. 그러면서도 제대로 덧붙일 것은 덧붙이는 것이었다.
“아, 그리고 공물은 그리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네? 편의점에서 파는 푸딩 정도로도 괜찮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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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9:55:14놀랍게도 이 세 개의 단어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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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9:56:19>>806 놀랍게도 연관이 있습니다. 산책가서 사온 다음에 오는 길에 먹은 것 목록입니다... 대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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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9:56:52카야님한테 공물로 쏘야 야무지게 볶아다 바치고 싶다.
페페론치노 기름 내서 매콤하게 해드리고 싶다.
작은 소원이다. -
809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9:57:16>>807 너무너무 대단해... 토우카주는 세계 제일의 음주 산책 푸딩먹는사람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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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나쿠루 - 토우카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9:57:19그녀에게서 미약하게나마 전해졌던 분노나 경계심은 지금에와선 조금 멀리 떨어진 것처럼 느껴졌다.
단순히 나에게서 적대감이 없음을 깨달았다거나, 어쩌면 내가 그렇게까지 나쁜 사람은 아닐거라는 자각이 의심을 거두게 만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야.
만약 정말 그런 거라면 다행이지만,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게 마주친 사이에서 그만큼의 신뢰감이 생길 것 같지는 않았다.
아무리 호감 가는 사람이라도 가끔은 상대방의 행동에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 만난지 두번째인 사이엔 오죽할까?
그렇기 때문에도... 설령 그녀가 편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존재이유라 한대도 무어라 질타할 수 없으려나,
만에하나라도 자신이 믿는 세상에 잘못된 것이 있다 깨달았다면 그때는 스스로 바꾸는 수밖에 없었다. 저마다의 가치관이 다르고, 다른 누군가의 조언이 도움은 될 수 있대도 근본적인 방향성의 제시는 할수 없듯...
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상처입히는 일만은 없었으면 했다.
...적어도 난 그랬으니까,
그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방도를 찾을 뿐이었다.
그리고 나서 합일점을 찾게 된다면, 아마 그건 또다른 신뢰감으로서 작용하게 되겠지...
"후후후... 역시 미즈코시양은 귀엽네~"
누군가의 감정에 동화될수 있다면, 녹아들진 못한대도 최소한 섞여들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행복감? 안도감?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진심이 담긴 말이 제대로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리 만족할 일이야.
자고로 인간관계란건, 그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그 이상을 바라는건 역시 사치겠지.
스파클러에 불을 붙이자 밝은 불꽃이 튀면서 주변을 비추었다. 화약이 전부 타들어가면 빛을 잃듯, 생명을 가진 것은 언젠간 거두어지는 법이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필연적인 것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죽음이란게 마냥 부정적이고 슬픈 것으로 회자되진 않았나 되짚어보는 때도 있었으려나?
그걸 잊기위해서 부러 열린결말을 위해 만든것이 사후세계란 개념인데도, 사람은 아직도 삶에 집착하며 죽음을 경계했다.
하지만 그렇기에, 사람은 더더욱 살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이겨내는 건 아닐까? -
811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9:57:19>>7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얔ㅋㅋㅋㅋㅋ
엄 뭐... 그냥 '이 괘씸한 놈이!!'하면서 자잘하게... 소소한 재앙...내리지 않을까...?
소소하게 돌부리에 걸려 하루에 수십번씩 넘어진다던가...(???? -
812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9:57:57>>808 카야챠가 아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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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9:58:56너무나도 진지해져버린 아이스크림이어따.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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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케이 - 해나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9:58:59"...아. 네?"
갑자기 생각도 못한 역질문에 그는 순간 당황해서 멍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깜짝선물을? 물론 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을 그다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그의 얼굴은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표정으로 바뀌었고 그는 두 손을 크게 휘저으면서 말을 빠르게 이어나갔다.
"저, 저기. 저기. 그, 그런 건 잘 모르겠다고 해야할지. 아, 아니. 물론 그런 사람 있다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그다지 상상이 안 간다고 해야할까. 애초에 제 또래 아이들은 대부분 멋진 사람이 많아서, 딱히 저에게는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해야할까. 그러니까 저기. 생각을 안 해 본 것은 아니지만... 아니아니아니아니! 그렇다고 특정 누군가를 생각했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어디까지나 가정으로, 그런 시츄레이션이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 것 정도니까... 딱히 누군가를 대입한 것은 아니고.. 아니아니. 애초에 이런 변명 자체가 이상하긴 한데.. 그, 그러니까 애초에 좋은 것도 그 사람도 저에게 호감이 있거나 좋아해야 그게 좋은 거지. 그런 게 아니면 오히려 부담만 될 뿐이고..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애초에 제 쪽은 아무래도 좋잖아요! 커플에게나 통용되는 거라구요! 그거!"
생각해보면 딱히 누군가에게 선물을 한 것도 그다지 경험이 없다는 것에 그는 순간 얼굴이 새하얗게 변했다. 정말 스스로가 친한 애들하고만 친하게 지냈구나. 이대로 괜찮은가. 미소노 케이. 그런 결론에 도다르자 그는 머리를 쥐어잡고 고개를 아래로 푹 숙였다. 이어 그는 작게 중얼거리는 톤으로 작게 말을 이어나갔다.
"...뭐 어때요. ...애초에 잘 모르는 이에게 선물을 받아봐야, 다들 불편하게만 여길 뿐이고... 부담스러울 뿐이고... 괜히 이상한 오해 생겨버리면... 싫어할지도 모르고, 미워할지도 모르고... 그런 거 싫고... 물론 아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게 오래 알고 지낸 것도 아니고... 대부분 올해 처음 본 거고... 그래도 소꿉친구 애들에겐 선물 잘 주고 있고.. 코이노아카시때도 소꿉친구들하고 매번 교환하고 있고... 올해도 그렇게 할 거고.. 분홍색 씰... 소꿉친구에게 줄거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 있어 묻더라도 그는 아마 그에 대해서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들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한탄하는 것 뿐이었으니까. 이내 그렇게 중얼거리던 그는 고개를 제대로 올린 후에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 그러니까 제 쪽은.. 아무래도 좋잖아요. 저, 사귀는 사람 없고... 그렇다고 해서, 깜짝선물을...줄만한 사람도... 소꿉친구들 빼면 딱히 없다고요. ...딱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제 쪽보단 해나 씨 쪽을 생각해주세요. 현역 커플이 왜 현역 솔로에게 그런 것을 말하는건가요. 심술인가요? 괴롭힘인가요? 염장인가요? ...묵비권을 행사할 거예요. 그 관련." -
815 사노이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9:59:19>>802 옙 다이스 굴립니다!
.dice 1 10000000000. = 9218191047
홀 사노이
짝 카가각 -
816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9: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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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사노이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9:59:57저군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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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0:00:34분홍색 씰 소꿉친구중 누구한테 주든 삼각관게의 여지가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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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시라세주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10:00:44케이챠... 그렇게 귀엽게 반응을 해주니까 놀려먹는 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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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00:55>>811 수호신:내가 말했지. 여기서 재앙 파워 쓰지 말라고!
해신:나는 그런 힘 너무 무섭다고 생각해.
천신:아름답고 우아하지 못하구나. 그러니까 아름답고 우아하게 치우거라. -
821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01:40>>818 하지만 케이도 그렇게 받는다구요! 소꿉친구들끼리 교환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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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0:03:29(흥미진진)(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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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0:05:42>>820 카야챠: 그치만 저 녀석이 너무 괘씸했단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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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05:50아. 오타다. 코이노아사키가 아니라 코이노오카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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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10:05:57(팝그작)이라는 말에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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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07:01>>823 이자나기:내 딸아. 힘이 드느냐.
이자나기:그럼 어서 신계로 올라오거라.
이자나기:너의 언니 되는 신은 계속 인간계에 남겠지만 너는 돌아오거라. (아련하게 들려오는 목소리) -
827 사노이 - 카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10:07:04" 윽.... 그야 안다는게 이상한거 아니었나요... "
말로는 대담하게 대항해보지만, 시선은 옆으로 슬쩍 피해버립니다. 아무래도 야시오씨는 이런 제 반응을 즐기는 것 같지만, 그걸 안다고 해도 그대로 대항했다가 혼만 날게 뻔하잖아요. 그런 비효율적인 일은 안한다구요.
" 근처 신사에 공물 바쳐도 되는거였군요... "
근처 신사에다가 술같은걸 바치고 '맛있게 드십쇼' 하면 야시오씨가 가져가는걸까요? ...신에 관한 일은 전혀 무지하다보니 생각할수록 머리가 아파지는 것 같아서 그런 일에 대한건 그냥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은 제가 더 잘 알고있다는 말에 무슨 소리냐는듯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봅니다.
" 아, 그런 거군요. 그렇다면 뭐.... "
그럼 제가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겠죠. 할일이라고 해도 정기적으로 공물을 갖다 바치는 정도라면야... 그나저나 꼭 신사에 바쳐야 하는걸까요? 그냥 전해주면 안되는건가?
아무튼. 계속 당하고만 있기에는 성미에 안맞아서, 이번에는 반격을 한번 해보려 합니다. 반격이라고 해봤자 신에게는 콧방귀정도도 안될테지만요.
" 그럼... 제가 '특별히', 신도가 되어드리도록 하지요. "
능청맞게 웃으며 말은 이렇게 했어도 야시오씨가 화내면 분명 꼬리말고 장난이었다면서 손사래를 칠게 뻔합니다. 무조건 질 싸움을 뭐하러 거는지 모르겠군요.
//본격 신한테 장난치는 우매한 인간... -
828 레이주 (4z8v7TBmk6) 2020. 10. 19. 오후 10:07:16갱신~! 집에 차 떨어져가 잠시 나와이슴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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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07:19>>797 앗 진짜요? 넘나 다행이다. 매번 퇴고하기 귀찮아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불안을 품고다녔는데 이러시니 넘나 다행입니다. 저 붕방한 이미지였나여??????? 뭔가... 신기... 아무튼 좀 차분해지도록 하겠습니다...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 사실 저도 돌려봐요. 막 잇몸이 사막될때까지 계속 보면서 뿌듯해하고 있고... 오 그것도 괜찮네여. 저 트위드자켓 짱 조아함. 해나한테 조만간 한번 입혀보도록 하겠급니다... 엥 저 투디도 파요!!!!!!!!! 지금도 겸업으로 파고있습니다!!!!!!! 주로 일본걸 안파서 그렇지 일단 파본적은 있다구요 ㅠㅠ 다만 제가 덕질에 열과 성의를 안쓰는 타입이라 그렇지... 헉 렝야주 취향은 반실사와 캐주얼 사이...(메모) 마자요 이번 컴션그림 진짜 잘나왔더라구요. 넘 이쁘던데. 보면서 하 저 얼굴이 내 앤캐라니 우주가 만족스럽다(?????????) 이런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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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0:07:20(팝그작)(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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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09:01좋은 밤~! 레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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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10:09:04(팝콘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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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10:09:18>>830 갸아아아아악
공물은 어느 신사에 바치든 받을 신한테 발송되는 건가요? 편리해...! -
83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0:09:32어서와 레이주. 추운데 너무 오래 나가있지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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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10:09:48🌙주 어서오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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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10:10:09>>817 카가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뇨!!! 온갖 이상한 상황에도 낄 자신 있으니 아무거나 해도 좋슴다!!!!!!!!!!! -
837 사노이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10:10:12앗 그러고보니 카이가주한테 설명을 안드렸는데... >>778 을 보시면 지금 사노이의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일상으로 괜찮으시다면 저걸로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초면인 사람에게는 '가미아리가 어디인지 모름' 을 두고 다이스를 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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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사노이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10:11:15레이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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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0:11:35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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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10:11:58달님달님 안녕~~~~~
>>837 이런 유니크한 기회를 놓칠 순 없지....... 기단기기억상실일상 go다!!!!!! >:3 -
841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0:12:19레이주 어서와~
>>826 카야챠: 캬악! 그런 삐삐같은것만 있는 세계로는 가고 싶지 않아아아아(??? -
842 레이주 (hyl/42tTgU) 2020. 10. 19. 오후 10:12:45캡틴 코요주 설탕주 꾸루주 사노주 마랴주 다들 안녕.. ☺ 차만 사구 들어갈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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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13:12>>841 아오가 은근슬쩍 언니로 불리는 것보다 삐삐 세계가 더 싫은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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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10:13:38우악 그럼 저는 안심하고 씻고 와야겠다.... :3
느긋하게 써주십쇼 4no2주! -
845 레이주 (4z8v7TBmk6) 2020. 10. 19. 오후 10:14:03카가주랑 🐍주도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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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사노이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10:14:43앗 그렇다면 캡틴에게 질문 하나만... 기억상실 일상을 다이스제로 정해두고 있었는데, 원하시는 분에게는 다이스 없이 그냥 기억상실 일상을 돌려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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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나나세주 (RPS7ihkxeM) 2020. 10. 19. 오후 10:14:43갱신 :3 집가서 답레 쓸 것...
캡틴 그 씰관련 질문있는데 핑크씰 정말 아무한테나 줘도 되나요? 자기 자신 포함해서? ㅎㅎ -
84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1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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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15:54>>846 그렇게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결국 일상은 자유롭게 하는 거니까요!
>>847 핑크씰은 '정말로 소중한 존재'에게 주는 거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 아니니까요. 자기 자신이 소중하면 자기 자신에게 줄 수도 있겠지만...그건 꽤 슬프지 않을까요? 아무튼 좋은 밤~! 나나세주! >.</ -
850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16:42하지만 이렇게 설명해도 다들 눈호관에게 줄 거잖아요. 어떻게든 명분을 달아서 눈호관에게 줄거잖아요. 캡틴은 다 알아. (우기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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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사노이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10:16:54>>849 앗 감사합니다! 그럼 선레쓰러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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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0:17:13나나세주 어서와. 집 가는 길 조심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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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나나세주 (r9caAQODBA) 2020. 10. 19. 오후 10:17:22>>848 이게 맞다 ㅋㅋㅋㅋ
>>849 꽤나 감동적이지 않나요? ^__^ 높은 자존감 ㅎㅎ
암튼 캡틴도 좋은 밤입니다~~ -
854 레이주 (4z8v7TBmk6) 2020. 10. 19. 오후 10:17:25과자선물 이벤트는 진실게임 다음주였나 ^ㅇ^.. 아님 11월 넘어서 시작하는거야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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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0:17:41>>850 아닌데? 코요가 먹을건데? 에베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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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17:59호오?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케이를 보고 씨익 웃는다. 그냥 한번 농담삼아 말한건데 반응이 되려 재미있다. 후후 웃으며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는 일부러 눈만 접어 씨익 웃어뵌다. 좋다. 연애얘기 좋아하는 송해나, 지금부터 진실을 추궁하겠다. 나는 옷소매를 치우고 해사하게 웃어보인다.
"응? 뭐가?"
왜 그렇게 격해져? 마치 찔리는 거 있는 사람처럼.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기울이는게 영락없이 사람을 빤히보는 고양이같다. 그러고보니 참 신기하기도 하지. 저렇게 찔러서 투명한 반응이 나오는 사람은 아주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반응이 재밌다고 해야할지, 너무 순진한 거 아니냐고 걱정을 해줘야할지... 아무튼간에 작게 키득대며 웃어보이고는 케이의 말에 답을한다.
"그냥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한테 깜짝선물을 하겠냐고 물어본것 뿐인데 왜 그래? 누가보면 너 좋아하는 사람 있는줄 알겠다. 아, 설령 있더라도 비밀로 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낄낄 웃는것이 성격나쁜 마녀같다. 하지만 어쩌랴, 이렇게 순수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사람을 만난것도 오랜만인걸. 케이는 이성에 대한 면역이 전혀 없구나. 새삼 알아낸 새로운 사실에 눈을 곱게 휘어 웃고는 한걸음 물러선다. 어쨌거나 더 이상 놀려먹으면 선을 넘을것 같으니 슬 철회를 해야겠다.
"왜 싫어할거라고 생각해? 사랑은 쟁취하는거야. 그렇게치면 마음에 들었다고 번호따가고 이러는 사람들은 전부 기분나쁜 사람들이야? 좋아할 줄 알면 한발짝 다가가는 용기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해."
흠, 내가 너무 진지했나? 하긴, 첫만남에 첫키스까지 내준 사람이 할 말은 아니었나 싶어서 어색하게 웃음을 짓는다. 방금 건 좀 그랬나?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내 사례에 대입해보니 너무 답답해서 그랬는걸. 아무튼간에 이놈의 오지랖은 쉬이 사라지질 않는다. 내가봐도 나는 너무 답답하다.
"그래~ 그래~ 나도 딱히 대놓고 너 누구 좋아하냐고 캐낼 생각은 없으니까 괜찮아~"
나중에 다 밝혀질지도 모르니까! 하하 웃고는 짐짓 여유로운 태도를 보인다. 무슨 사냥하는 맹수도 아니고 이게 무슨짓이람. -
857 카야-사노이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0:17:59“흐흥~ 그렇다네! 일단은 말이야. 가미아리 마을에 내 신사가 있었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뭐어, 목적만 달성하면 돌아갈 곳이니 분사를 세우는 것도 이상하겠지.”
애초에 분사를 세울 정도로 신도가 많은 것도 아니고 말이지… 약간 침울하게 중얼거리던 카야가 우시다의 능청맞은 말에 반응해 고개를 슬며시 들었다. ‘특별히’라고…? 특별히? …흥, 오늘은 마츠리. 신도 인간도 모두 즐기는 날이니 그냥 넘어가주도록 하지! 두번째로 생긴 신도니 말이야, 특별히다 특별히! 공물도 확실히 바친다고 했으니 말이네! 하지만 슬그머니 비어져 나오는 입술은 숨길 수 없었다. 입을 삐죽 내민, 누가 봐도 삐진 얼굴로 팔짱을 낀 신이 애써 고하는 말은—
“…흥, 좋네! 오늘은 ‘특별히’ 넘어가주마, 인간이여! …후후, 자아. 그럼 아까 주겠다는 사탕이나 좀 줘보게나!”
특별히 받아주겠노라는 선언 뒤, 아까 질문 후에 사탕 먹겠냐고 한 말을 아직 잊지 않은 듯, 한 손을 떡하니 내밀면서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었다. 마치 이번 일은 사탕으로 넘어가주겠다 그리 말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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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나나세주 (r9caAQODBA) 2020. 10. 19. 오후 10:18:14코요주도 좋은밤 >.0 걱정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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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10:18:33관캐는 없어도 캐입적으로 호캐한테 빨간 씰을 줄 리가 없기 때문에...
먹어야지.. 왕냥냥... -
860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18:40>>853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를테니까요!!
>>854 비공개입니다. 어느 순간 공지가 올라오면 그대로 이행하면 됩니다! 물론..그때도 설명하겠지만 오너입이 아니라 캐입으로 메시지를 써야만 합니다. 다들 들키지 않게 잘 연구해보세요! -
861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0:18:46나나세주 어서와~
아니 뭐지 >>857 왜이리 짧지..(흐릿)
평일이라 벌써 배터리가 다 됐나...(??? -
862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19:02레이주 나나세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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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10:19:31앗, 아아.... 사탕 주면 카야가 사노이를 소멸시킬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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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20:23빨간거랑 하얀거 하나는 확정인데 나머지 하나를 누구한테 줘야할지 모르겠네.
일단 후보는 두명인데 누구로 해야할지 모르겠다. 다갓! 누구한테 줄까요?
.dice 1 2. = 2
1. 초안으로 가.
2. 니가 지금 생각중인 걔. -
865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20:43아앗... 알겠습니다, 다갓.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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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0:21:24>>863 킹치만... 사노이의 사탕룰렛(?) 항상 궁금했는걸!!(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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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나나세주 (BNxuda1f1Y) 2020. 10. 19. 오후 10:21:27카야주 해나주도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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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0:24:46친구들아! 내 과자를 받아줘!
(라고 하며 룰렛 돌리기...) -
869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0:24:53다들 어서오세요!
게임 병행중이라 뭔가 드문드문 참여하는 기분이지만 틀린 건 아니지! 멀티를 더 늘리긴.. 좀 그러려나요..(고민) -
87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26:08나는 손이 두개밖에 없어...
그리고 둘 다 지금 다 차있어... -
871 사노이 - Amnesia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10:26:33머리가 아파.... 젠장.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일어나보니 병실이고... 어째서 병실에 있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아까부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드는데... 그건 또 뭐지? 더 이상의 이상한 일은 피하고 싶은데...
움직이는데에는 이상이 없으니 의사가 일단은 퇴원하라고 했다. 그래서 일단은 병원에서 나와 정처없이 걷고 있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목적지도 정해놓지 않은 채....
어? 아니, 아니다. 정해놓지 않은게 아니다. 정할 수 없었던거다. 어쨰서? 답은 간단했다. '여기가 어딘지를 모르니까.'
뭐지? 그러고보면 병원에서 머리를 가격당했다던가 말한것 같다. 경찰도 왔다간것 같지만 제대로 기억나지는 않는다. 머리가 복잡하다. 병실에서의 기억도 끊겨있는데, 그 전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 느낌이다. 내가 누군지는 알고있는데, 그 외의 것들은...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어디에 살고있었지?
하늘이 우중충하다. 자리에 우뚝 멈춰서서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본다. 비가 올 것만 같은 하늘이지만 아직 빗방울은 떨어지지 않았다.
" 어쩌라는거야... "
그것은 어느 누군가를 겨냥한 것이 아닌, 그저 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한 말이다.
//어째 시리어스가 되어버렸다.... (흐릿) -
872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0:26:43토우카주의 3멀티는 각각 왼손, 오른손, 그리고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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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케이 - 해나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27:30"누, 누구라도 이런 반응 보인다고요! 갑자기 그렇게 말하면!"
키득거리는 그녀의 시선을 케이는 애써 회피하면서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저게 바로 사귀는 자가 있는 자의 여유인 것일까. 이후 들려오는 말들은 애써 모르는 척 그는 귀를 닫으려고 애썼다. 물론 그렇다고 정말로 귓구멍이 닫힐리는 없었기에 결국 무의미한 발버둥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그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다른 곳을 여전히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저는 싫어해요. 그런 류. 그리고... 사랑이라고 해도..."
그게 대체 뭔데? 자신이 세이지와 린등을 바라보는 감정도 좋아함인데 대체 그것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 세이지에게 물어보면 두근두근거리는 감정이고, 언제나 옆에서 함께 있고 싶은 감정이라고 하는데... 자신에게 그런 감정이 있을까. 애초에 항상 옆에 있고 싶은 감정을 드는 이는 없었다. 물론 같이 있으면 편한 이야 있었지만 그건 소꿉친구들과 놀 때와 ㅡ물론 그 정도는 아니었다.ㅡ 큰 차이가 없지 않던가. 그냥 같이 있기에 편안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 사랑인가? 그렇다면 자신은 소꿉친구 멤버 전원에게 사랑이라도 하고 있단 것일까. 생각만 해도 그런 하렘 자식 끔찍하다는 생각에 그는 저도 모르게 제 머리카락을 잠시 쥐어잡다가 놓았다.
"한발짝 다가가는 용기...라고 해도, 그런 것을 어떻게 구분하면 되나요? ...같이 있을때 편하다고 해서 사랑이라던가 그런 것은 아니잖아요. 반드시 내가 옆에 있어야만 한다...라는 그런 것이 사랑인가요?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계속 떠오르는 사람이 사랑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지금 이 시간, 당장 부르고 싶은 이가 사랑인가요?"
역시 잘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그는 조용히 눈을 감고 작게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는 눈을 뜨고 하늘을 바라보며 다시 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그런 것이 사랑이라면... 저와는 거리가 먼 감정이에요. ...저는 제가 반드시 옆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매번 누군가를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이 시간... 제 사정에 맞추기 위해 누군가를 불러야겠다는 생각도 없으니까요."
스스로 자문자담을 하면서 그는 팔짱을 끼고 겨우 안정된 표정으로 그는 눈을 감고 약하게 숨을 내쉬었다.
"...아. 하지만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에요. 안 믿길지도 모르지만 좋아해요. ...저기. 처음에 어떻게 대해야할지 막막할 뿐이지만... 그러니까..어울리는 것은 좋아해요. 그러니까 싸이코패스라던가, 소시오패스라던가 아니에요. 저...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
874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28:20(이상하다.)
(분명히 그냥 잡담만 할 생각이었는데 왜 케이가 이런 말을 하는 상황이 된거지?)
(아무튼 그런고로 케이는 공격해봐야 아무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 포기하세요.) -
875 렌야주 (qXrI2mf2kw) 2020. 10. 19. 오후 10:29:52>>829 ㅋㅋㅋㅋㅋㅋㅋ저 진짜 매번 퇴고 거치시는 줄 알았다니까요 약간 해나주 좀 그런 임지였어요 평소에 붕방하시다가도 컨디션 안 좋을땐 확 가라앉는? 그런 이미지^^ 아 진짜요ㅋㅋㅋㅋㅋ저 좀따 첫일상 다시 읽을 거에요 근데 확실히 첫일상 보니까 초기엔 해나가 벽을 좀 쳤었더라구요 막 다음엔 장미꽃이라도 준비해보라면서ㅋㅋㅋㅋ글죠 트위드 자켓 해나한테 딱입니다.. 사실 둘이 커플룩으로 보고시픈 복장들 넘 많음.. 아 마자 해나주 그 이번에 렌야가 입은 샤넬자켓 검은색도 있던데, 해나 그림에 그거 입혀두 대요??
나나세주 레이주 어서와요~~ -
876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0:31:07홍시 맛있다...
벌써 10시 반이니 오늘 일상은 물건너갔군. -
87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0:32:57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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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0:35:12다들 반가워요~
3멀티라... 어음... 제 3멀티는 왼손과 오른손과 혀와 함께합니다(??)
12시나 1시쯤에 끊길 수 있습니다!(그아없) -
87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0:37:22🏚도착 ^ㅇ^..
>>860
아직 좀 남았구나 ⌒▽⌒ 설명 고마워 캡틴.. ☺
>>862
해나주도 안녕 (^〃^)
>>868
확실히 토카한테는 줄 친구들이 많지.. ( ⁼̴̤̆◡̶͂⁼̴̤̆ ) -
880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0:37:38>>878 일상은 하고싶지만 마리아주가 3멀티인게 좀 부담스러워서.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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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37:45음... 내가 잘못했다. 그러니까 이것은 단순히 놀려먹어서 될 게 아닌 모양이다. 아까의 가벼움은 사라지고 무겁게 짓누르는 공기만이 남는다. 나는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케이를 바라본다. 사랑이라... 참 어려운 질문이다. 나도 연애는 이번이 처음이고 옛사랑은 생각하기도 싫은 녀석이었으니까. 잠시 고민을하던 표정이 스르르 풀리고는 케이를 향한다.
"모를 수 밖에 없지. 함부로 정의하기 힘든게 사랑이니까."
지금 사랑을 하는 나도 잘 모르겠는 감정인걸. 담담하게 말을 하고는 하늘의 별을 본다. 잠시 후, 입이 벌어진다.
"저 하늘의 별만큼 다양한게 사랑이야. 형태가 다 다르잖아. 부모님이 자식한테 헌신하는 것도 사랑이고, 친구끼리의 우정도 사랑으로 분류되지. 하지만 연인을 사귀는것도 사랑으로 볼 수도 있잖아. 그렇지? 음... 나는 복잡한 거 싫어해. 그래서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했어. 내가 곁에 있을때 심장이 뛰고 계속 같이 있고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내 곁을 떠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은 사람. 난 그런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을 사랑이라고 불러."
잘 전해졌을지 모르겠네. 그렇게 말하면서 옅게 웃어보이는 것이 꼭 현학적인 채 하는 것 같아서 우스워졌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대답은 이것뿐인걸. 한국 기준으로 열여덟을 산 나이로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였다. 그러니 더 인생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내뱉을만한 조언은 해줄 수 없었다. 오롯이 내가 겪은 걸 말해줄 뿐.
"지금 당장은 없다니 다행이네.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나중에 그런 사람이 생길지도. 그러면 그 사람한테 꼭 고백해봐. 음... 내 이야기를 약간만 해주자면, 난 지금의 남자친구를 놓칠뻔한 일이 있었거든. 그래서 그래. 너한테서 내가 겹쳐보였다고 해야하나? 응. 암튼 그렇다고. 주제넘은 얘기를 해서 미안."
머쓱하게 뒷목을 긁다가 손을 내린다. 만약 내가 그때 죽음을 택했다면 어쩔 뻔했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그런 걸 생각하면 우리의 서사는 제법 특별할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남이 보기에는 그렇겠지. 눈을 꿈벅꿈벅 떴다 말았다 하다가 다시 하늘에 가득 찬 달을 본다.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자는게 내 신조라서 그런건지 나는 원하는 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달려갔다. 그렇게해서 만들어진게 지금의 나다. 후회할 일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썩 나쁘지는 않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을 얻었으니까.
"괜찮아. 네가 사람을 싫어할거란 생각은 안해. 넌 같은 반 동급생한테 사전도 빌려주고 고민상담도 해주는, 상냥한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난 네가 그럴거라고 생각안해. 그 말 한마디에는 확실한 믿음이 담겨있었다. -
882 이름 없음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0:37:52렌야주도 하이하이~~ 레이주도 어서오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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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0:38:42레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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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사노이 - 카야 (0N0b79qzis) 2020. 10. 19. 오후 10:38:43" 뭐... 신도가 적어도 믿을만한 신도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
이제 막 영입된 신도가 뭐 믿을만한 구석이 있는가 싶긴 하지만요... 어쩐지 침울해진 것 같은 야시오씨를 위해 위로차 한 말이긴 합니다만, 이게 위로가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 ....크흡, "
입술이 비죽이 나와서 자기가 삐졌다고 말하는 듯한 야시오씨를 보며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 또한 무례해보일 수 있기에 한소리 듣기 전에 미리 손사래를 치며 변명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 아아, 이건, 그냥, 그 뭐냐, 아무리 신이라도 그런 귀여운 모습을 보이는구나. 싶어서요? "
본인이 어떤 폭탄 발언을 했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웃기만 하다가, 사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문득 표정이 굳어집니다.
" 어, 그러니까 이거 말이죠... 그, 맛이 엄청 없다고 할까, 일반인이 먹기에는 꽤나 허들 높을 수도 있다구요? "
일단은 주머니에서 잡히는 사탕을 아무거나 잡아서 느릿느릿하게 야시오씨에게 건네주려 합니다.
" 먹고 난 뒤의 일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오랜만에 사탕 다이스!!!
.dice 1 3. = 2
1. 순대 볶음맛
2. 마늘맛
3. 번데기맛 -
885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0:38:44>>882
누군지 모를 (^་།^) 참치도 안녕.. (나나세주나 카이가주로 추측됨) -
886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0:39:19레이주 리하이야. 어서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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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10:39:21순대볶음 마늘 번데기
그냥 먹으면 맛있지만 사탕으로 접하기엔 너무 힘들거 같아. -
888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0:39:36>>883
마랴주도 안녕 ≖‿≖
>>884
오웩.. XQ 오늘도 이상한 사탕이야 -
889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0:39:39마늘맛이라...
마늘은 생각보다 달달하니까 먹을 만하지 않을까..(?) -
890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0:40:33>>886
하이요 ( ˊᵕˋ ) -
891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10:41:13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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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42:52>>875 잉 ㄹㅇ?????? 선생님... 저는 그럴 기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어 맞아요. 저 좀 감정기복이 그지같아가지고 그러는 경우가 많아요... 스레에선 되도록 티 안내려고 했는데 눈에 띄게 들어왔나보네. 주의하도록 하겠슴니다. 마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초기 송해나 왜 벽을 치는거지... 저도 막 읽으면서 ?????????? 얘 왜 이럼?????????? 이러는게 좀 있어요... 막 지금 해나를 너무 굴리다보니 초기 해나가 익숙하지 않은... 그게 좀 있습니다. 마자요. 트위드자켓 넘 이뻐... 헉 진짜요? 커플자켓! 넘 쪼아! 당연히 됨미다. 마음껏 입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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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43:46마늘맛... 마늘 싫어하는 나한테는 지옥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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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0:44:29사실 마늘빵이나 달달한 마늘빵을 생각하면 마늘은 생각보다 달지도 몰라요?
마늘잼도 만드는걸요. 마늘잼이랑 비슷한 맛일지도(설득력 없음) -
895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0:44:34나나세주임다,,, ㅋㅋ 집도착후 인사했저니...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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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48:50나나세주 리하이~
마늘...잼이라고...? 아 싫어... 생각만해도 싫어... -
897 케이 - 해나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49:16해나의 말에 케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그저 무언을 지키면서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하늘의 별만큼 다양한 이가 사랑이라. 그렇다면 자신은 또 다른 뭔가를 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것일까. 그냥 자각을 하지 못한 것일까. 그 답은... 여전히 알 수 없었다. 곁에 있을 때 심장이 뛰고 계속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신의 곁을 떠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자신에게 있던가. 필시 소꿉친구들과는 다른 느낌일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 아이들을 연애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사귀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었으니까. 그 아이들은 친구일 뿐이었다. 그렇다면 그런 느낌과는 다르게 바라보는 이가 있는가.
"........."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를 들어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마시지 않던 주스를 다시 마시면서 그는 목을 축였다. 만약에, 정말로 만약에...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즐겁게, 행복하게 이곳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냈으면 하는 이가 있다면 그건 사랑일까?
사실 참 웃긴 노릇이었다. 왜 자신이 이런 것을 고민하는 것인지. 신 님이 정말로 있다면 필시, 자신에게 장난을 친 것이 분명하다고 그는 결론지었다.
"...고백인가요? ...저기. 잘 모르겠지만.. 일단 기억은 해둘게요."
애초에 그런 것도 지금의 자신에겐 좀 거리가 멀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그는 일단 그 정도로 끝내기로 했다. 더 길게 생각해봐야 머리가 아플 뿐이었다. 오늘 밤은 괜히 센티멘탈한 밤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저 희미하게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이할 뿐이었다.
"...상냥하다고 해야할지. 그런 것은... 누구나 한다고요. 저. 이래 보여도 가끔 속도 썩히는 아이인데. 아무튼, 그 평가는 고맙게 받을게요. 저. 좋은 평가는 거절하기 싫거든요. 고마워요."
희미하게 웃으면서 그는 잠시 별의 반짝임을 눈에 담다가 아. 소리를 내면서 그녀에게 급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저, 저기. 해나 씨. 그.. 바다 산책. 제가 붙잡고 있는 건 아니죠? 그러니까... 저기. 바다 산다고 하셨으니까." -
898 나나세 - 미쿠지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0:49:16애초에 바다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떠들어보았자 좋은 말은 나오기 힘들었고, 설령 듣기 좋은 말을 꾸며내어도 그 안에는 사랑이 없으니 그저 텅텅 빈 구리가 될까 두려웠다. 가식하지 않는다. 눈가에 그늘이 졌다.
"어째서일까, 말투가 성숙하게 들려요. 날 어린 시절로 되돌려놓는 것 같아서, 조금은 부럽고 또 조금은 신기하고..."
저 역시 말투가 어리지 않다 자부했고, 또 어느면에서는 우쭐해하기도 했지만 이 사람 앞에서는 높으신 신부님을 배알하는 신자가 된 기분이었다. 삐죽 튀어나온 감정이 마음을 긁었다. 이게 동경인지 질투인지 저 역시 알 수 없어서 침묵하기로 했다. 전자라면 기쁘게 받아들여야하지만, 후자라면 제가 부끄러워해야하는 감정이다. 초조한 듯 잠시 혀를 빼물다가, 자신보다 품이 큰 가디건에 몸을 파고들었다.
"괜찮아요. 아직은 여름이고, 이런 걸로 아프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지금은."
상냥하시네요. 싫지 않아요. 괜히 죄책감이 들어 나는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나는 부드러운 모래 위에서 위태로이 서있다가, 걸음을 옮겼다. 단단하지 않은 모래가 미운 까닭은 나 자신이 단단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
899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50:04오신 분들은 다들 좋은 밤~! >.</ 새판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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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츠바사-마리아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10:51:49"미련이란 대저 떨쳐내기 난難한 것이니 말이야. 나 역시 별양 다르다 하지는 못할 게야."
그 미련에 관한 척도조차 병언하게 세워놓은 바가 없다는 말은 구태여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어머니는 미련을 떨쳐내는 법을 모르더니 저는 제가 가지는 미련에 관한 올바른 기준조차 알지 못한다. 소중했다고 말하던 것은 놓고 싶다 생각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는 말에 낮게 대꾸한 츠바사는 마리아가 보았을 때 다소 피로한 듯도 하고, 씁쓸한 듯도 한 얼굴이었다. 희미한 동시에 모호한 감정 표현이었다. 악인 노릇이니 하기 힘든 것이라는 말에도 그저 그리 말할 줄 예상했다는 듯이 엷게 웃으며 고개를 느릿하게 까닥일 뿐이었다. 어딘지 쓰게 느껴지는 웃음이었다. 그는 본의를 내비추는 데 크게 익숙한 편에 속하지 못한다. 어머니의 기대를 만족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을 적이나, 망나니짓을 하며 진중한 생각 거치지 않은 망언 일삼는 현재나 그것은 늘 같았다.
"그래, 소산消散하고 말 것 같아."
마리아가 밤공기에 녹아들려 할 것처럼 희고 푸른 옷자락을 퍼뜨리며 등을 보이자 츠바사는 옅은 실소를 지었다. 답지 않게 추상적인 말을 따라 입에 올렸더니 과연 붙잡게 해준다는 의미인가 싶었다. 아직 이리하여도 되는 것인가 주저되는 것도 사실이었으나 오늘 밤의 공기는 이상하게도 마치 술을 풀어놓은 양 몽롱하다. 그리고 꺼냈던 말마따나, 붙잡지 못하면 소산하고 말아 다시는 마주하지 못할 것 같다. 츠바사는 한 걸음 밟았다. 처음 본 인상과 그다지 다를 것 없는 위태위태한 한 떨기 꽃과 같은 자태가 자칫 부서지고 말까 사뭇 조심스럽게 뒤에서 안아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더더욱 현실과 괴리되는 기분이었다. 그대로 말이 없던 츠바사가 문득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내 잘못했다. 전부."
더없이 무거운 죄를 짓고 마는 기분이었다.
//분위기라든지 어어;;이거 선넘어도 되나;;;갈팡질팡 하는 기분 이기지 못해 이러던 망나니 겉속이 원체 다른지라 나중에 만나면 다시 능청스러울 확률 .dice 0 100. = 97%입니다(???
날려먹어서...현타의 시간을 가졌었네요,,,,,,,,,,,, -
901 카야-사노이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0:51:56“으으… 시, 시끄럽구나! 빨리 사탕이나 주게!!”
귀엽다고…? 눈 앞에서 웃을 정도로 얕보이고 있어…! 괜찮은 건가 이 신도! 혼자 분해하고 있던 덕분에 우시다의 표정이 사탕 얘기에 싹 굳은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내민 손을 위 아래로 흔들던 카야는, 먹고 난 뒤의 일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 아니, 사탕이라면 대체로 단 맛이 아니던가? …아니! 잠깐! 혹시 데스소스 맛이라던가? 하바네로 맛 같은 이상한 사탕인가?? 뒤늦게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늦었다. 카야의 손 위에는 이미 사탕이 놓여버린 것이다.
“…일반인이 먹기에는 허들이 높다고? 후후, 나는 신이니라. 신과 일반인을 똑같이 보면 곤란하다네, 자네!”
에~? 당연한 거 아니야? 카야쨩 신이라구? 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것 같은 그야말로 뽐내는 얼굴, 도야가오 그 자체인 표정을 짓고, 당당하게 사탕을 입에 넣었지만… 넣은 순간 뱀신은 자신의 언행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뭐, 뭐냐 이 알싸한 향은… 이… 이건 사탕에서 날 향이 아니지 않은가…? 도야-하던 얼굴에 당혹의 빛이 비치는 것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흐…? 에… 뭐, 뭐냐 이 사탕은…?! 으, 에, 아잇…?!”
뭐야 이 강한 향은?! 이 맛은?! 교자에서나 느낄 법한 엄청난 마늘 냄새가 아닌가!! 입 안에 들어온 것이 마늘빵 내지는 교자였다면 즐겁게 먹으며 즐겼겠지만, 지금 입 안에 있는 것은 사탕이란 말이네! 이, 이런 건 사탕이 아니란 말이네!!라고 외치고 싶지만 처음으로 맛보는 마늘맛 사탕에 충격을 먹은 신의 입에서는 얼빠진 이상한 소리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충격을 먹은 시선으로 우시다를 보며 우물거리던 카야가 택한 것은… 사탕을 통째로 삼켜버리는 것이었다. 무슨 약이라도 먹는 듯 눈을 감고 한껏 찡그리고서 꿀꺽. 썩어도 뱀신, 통째로 삼키는 것에는 일가견이 있었다. 큼직한 알사탕을 쉽게 목 너머로 넘겨버린 카야가 당혹과 어이없음이 반반 섞인 얼굴로 우시다를 보며 말했다.
“…자, 자네… 이런… 이, 이런 사탕을 먹는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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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시오 - 유타카 (ljv1/lrbNY) 2020. 10. 19. 오후 10:52:05"유타카 씨," 시오도 잔소리 같은 말투로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주춤대면 미끄러져서 바다에 빠지는 법이라구요!"
바닥으로 꺼지는 것보다는 바닷바람에 날려가는 것을 걱정해야겠다 싶을 정도로 시오는 가벼운 편이었다. 그렇다지만 게타 때문에 균형이 익숙치 않아 살짝 휘청이기는 했다. 배 위에 올라타자 또각, 하는 소리가 크게 났다. 바다에 비친 불빛을 받아 시오의 얼굴 윤곽도, 안경알도, 횻토코 가면도, 머리카락도, 유카타의 옷주름도 은은하게 빛났다. 초반의 불꽃이 쏘여올라가는 동안 시오는 선상의 넓적한 바닥에다 준비해 온 음식들을 벌여 놓았다.
"꽃보다 경단. 그럼······ 잘 먹겠습니다."
배의 반대편에서는 이따금씩 왁자한 소리가 파도 소리에 묻혀 들려왔다. 축제의 소음을 아주 작게 잘라내 걸어 놓은 것이나 다름없었으리라. 곧 시오는 밤하늘을 몰아낼 듯이 터져 가는 불꽃을 향해 눈길을 돌리고, 경단 대신 꼬치가 하나씩 꽂힌 타코야키를 집어들어 우물거리고 있었다. 타코야키의 뜨겁고 물렁한 반죽이 입에서 폭죽처럼 터졌다.
"매년······ 정말로 아름답네요. 올해는, 특이한 장소지만요."
하늘을 올려다보는 눈동자가 반짝였다.
바다도 마찬가지로 빛나고 있었다. 달빛이 내려앉은 검은 해수면에서도 마찬가지로 불꽃이 피어올랐다. 지상의 모든 불빛은 그저 모닥불 정도로 보이게 만드는 섬광들······ 그리고 은하수.
"······유타카 씨, 고마워요." 시오는 하늘에서 눈을 떼지 않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혼자서라면 오지 않았을 거예요." -
903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53:57진실게임 공지 또 안 올려버렸잖아! 큭! 다음에 판 세울때야말로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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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0:54:22캡틴이 그렇지 모오. (팝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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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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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0:55:20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903 어차피 토요일에 하는 거니까 아직 시간 많아~(? -
907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55:31>>904 (아프다.)(진짜 아프다)(완전 아프다)
이, 이번만 실수한거라구요! 이번만! -
908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0:56:24아아. 이런! 바다 산다고 -> 바다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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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0:57:13>>9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10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0:57:15>>9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야챠: 요즘 인간들 사이에선 이런 사탕이 유행하는겐가...? 끔찍한 유행이구나...(탄식(? -
911 렌야주 (qXrI2mf2kw) 2020. 10. 19. 오후 10:57:52>>892 저는 괜찮아요. 살다보면 기복이 심해질 수도 있는 거지. 불편하지 않으니까 해나주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모쪼록 정신적으로 덜 힘드셨음 좋겠어요. 제가 늘 응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벽치는 해나도 좋았습니다.. 지금이랑 분위기가 사뭇 달라서 좀 새로운 느낌.. 사실 마츠리 이후 한달을 주제로도 썰풀어보고 싶어요ㅋㅋㅋㅋ진짜 그때 배경으로 못돌린게 매번 아쉬워서..조아요~ 아 글구 해나주 그 해나한테 입히고 싶은 옷이나 악세사리 같은 거 있으면 천천히 알려주세요~~
아ㅋㅋㅋㅋ나나세주셨구나 -
912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0:57: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지 미스에 오타에....
>>905 머야 이 짤 개웃겨 ㅋㅋㅋㅋㅋㅋ -
913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10:58:24헐 카야 한입에 삼키다니 초코파이 한입도 가능이겠다(?
캡또실...(캡틴 또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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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해나 - 케이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0:58:27무겁게 앉은 침묵이 계속해서 어색함을 돋군다. 생각해보니 내가 그애랑 사귀게 된 이유는 별 거 없었다. 살고싶어서. 살아서 그 애와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게 되어서. 그거 하나뿐이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원하는것은 하나비시 렌야라는 사람과 함께하는 미래일 뿐일테다. 나는 렌야가 좋았고, 렌야는 내가 좋았다. 그 하나의 사실만으로 우리는 서로가 좋아죽도록 사랑을 나누고있었다. 정말 좋았다. 사실은 눈물나도록 기뻤다. 그 애랑 이렇게 보내는 사랑이라는게, 그 감정이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깊게 새겨졌다. 눈을 감으면 그 애의 자색 눈동자가 보였고 눈을 뜨면 웃고있는 네 얼굴이 보였다. 그거 하나만으로 나는 사랑을 시작하기에 충분하다고 느꼈다. 눈이 감겼다 떠진다. 잠깐 자취를 감춘 갈빛 눈동자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었다. 지난 방황에서 내가 깨달은 점이 있다면, 쉬이 말을 얹지 않을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않는게 좋다는 점이었다.
"어, 맞아. 나 바다산책 하러가야해. 그러면 케이군, 나중에 학교에서 보자."
쾌활하게 인사를 하고 슬 자리를 빠져나간다. 해안가로 난 길을 걷다보니 파도소리가 들렸다. 쏴아 철썩하는 그 소리가 뭇 마음에 들어 핸드폰을 꺼내 영상을 찍는다. 파도가 모래위를 덮치고 다시 물러가는 그 일련의 동작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주섬주섬 동영상 촬영을 마치고 라인을 실행시킨다. 하나비시 렌야라는 익숙한 이름을 터치하고 동영상을 보낸다. 단 10초짜리의 동영상에는 파도의 움직임이 다였다.
[(동영상)]
[이거]
[밤산책 중에 찍었어 (っ ̄∇ ̄)っ]
[파도소리 너무 좋아~ ^ㅁ^]
/막레 대령했습니다! 캡틴 돌리느라 고생했어! -
915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0:58:28사실상 우리 어장 신 전부에게 해당되는 짤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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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0:58:56이사장: 에. 학교 창문 밖으로 던져도 되는 것에 대한 방송입니다.
이사장: 기본적으로 사탕을 사람 입에 던지면 안 됩니다. 사람들이 사탕 맛에 대한 충격을 호소합니다.
사노이: (!!!)
이사장: 그리고 간혹 사람이 튀어나온다고 신고하시는 분이 계신데. 괜찮습니다. 매점괴인입니다.
사노이: (???)
이사장: 그리고 돈다발 및 유가증권도 투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동전은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지폐만 던져주십시오.
이사장: 이상 다시 반복합니다. 사탕을 사람 입 안에 던져넣는 것은 금지입니다. 또한 창문 밖으로 유가증권을 비롯한 지폐는 투기 가능하며, 튀어나오는 사람은 매점괴인이니 안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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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 내가 작은게 아니라네! 세상이 클 뿐이네!!
아오: (풋)
_____________
케이: 횡단보도에서 스쿨밴드(시,토,코)가 "하양만 밟아!검정을 밟았다간 지옥행이다!"라길래 쳐다봤더니, 검정을 밟아버린 시라세가 갑자기 "크으윽!"하고 쓰러졌다. 다른 애들도 "젠장!시라양!지금 구하러…!" "코...코하쿠 씨! 이미 느..늦었어요!"라던가 정말 볼만했네요.. -
917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10:59:04>>905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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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11:00:04>>916 아니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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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11:00:16두 사람 일상 수고했어~~
않 카피페 상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20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1:00:26짤 반응이 좋으니 기분이 좋네요 ^^ 좋은 밤 기쁜 밤~ (제리짤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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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1:00:28>>916 이것도 만만치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아주 카피페의 금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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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01:00일상 수고하셨습니다! 해나주! >.</ 음. 이게 이렇게 되는가..
>>9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다들 귀여워! -
923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1:01:25>>916 ㅋㅋㄱㄱㅋㄱ ㄱㄱㄱ 마지막 뭔데요 아나 ㅋㄱㄱㄱㄱ 귀엽다 ㅋㄱ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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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1:02:11>>91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또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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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1:03:30>>911 제가 그... 누구한테 의지하게되면 한없이 징징대는 못된 버릇이 있어서 그래요...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면 눈에 뵈는게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같은 실수 안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럴까봐 그게 좀 걱정입니다. 아무튼 고맙습니다. 그런 말 해줘서.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죠. 분위기가 넘 달라요... 송해나 왜 저렇게 된걸까? 마츠리 이후 한달 그 하나마츠리 말하는거져? 헉 조타조타. 해나는 사실 그 코토네랑 일상하고 나서부터 자기 감정 자각한 것 같아요. 그전에는 그냥 설렘 정도였는데 그 이후 렌야덕에 살고싶어진 걸 깨닫고 안죽고싶다고 말하게됐고... 옷이랑 악세사리...는 아직은 생각중입니다... 입히고 싶은 거 생기면 싸게싸게 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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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1:04:42>>916 아니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친 카피페 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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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11:05:09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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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06:10(오늘은 컨디션이 좋은데 킵을 가정하고 새 일상을 구해볼까.)
(허나 다 돌리는 것 같아 보인다.)
(그러니까 관전석으로 껑충) -
929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1:06: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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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11:07:28나는... 요즘 기력이 확실이 에바가 됐는지 자꾸 킵이 늘어나고 텀이 늘어나더라구... 미쿠주랑 마랴주한테 너무 미안함.... 그래서 돌리던 일상 끝나면 조금 휴식타임을 가질까 싶더라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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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08:09일상을 너무 열심히 돌리면 그렇게 번아웃이 옵니다. 그럴땐 조금 쉬는 것도 좋아요. 저도 그런 번아웃을 피하기 위해서 진짜 어지간하면 멀티를 돌리지 않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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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1:08:49>>930
맞아.. 츱사주도 요즘들어 지쳐보이더라 😥 슬슬 번아웃탈 시기니까 그럴만두해.. -
933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08:54아무튼 내일은 일하면서 쥬씨에서 과일주스 하나 주문하는 것으로! 까짓거 배달비 내주마!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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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1: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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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1:09:50나도 번아웃 오려고하더라 슬슬... 그래서 하나비마츠리때 렝야랑 돌리던것만 돌리는데 일주일 쉬어도 해결되지 않아!!!!!! 왜!!!!!!(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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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1:10:17>>934 헉 꼬요요 짱 긔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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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10:32>>934 대체 뭘 생각했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표현이 나온거죠? (동공지진) 아무튼...(야광봉 쉐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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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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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1:11:30헐 코요요요!!! 넘모 예뻐!!!!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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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11:39>>938 혹시나 했던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다! 짤을 그리셨군요! (야광봉 쉐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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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사토주 (Suskl//IeA) 2020. 10. 19. 오후 1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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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11:12:01응응 그래서 쉴 각을 재고 있어<:3... 번아웃이 결국은 와버렸구나 싶드랑.....
코요쟝 귀여워....근데 찬물이라니...찬물이라니 그게 무슨 말슴이십니까 아이고오....(땅침 -
943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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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토우카 - 시라세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1:12:47토우카는 시라세의 인형 학살(?)을 경외하는 눈으로 지켜보았다. 토우카의 약골 어깨로는 감당할 수 없는 속사, 그리고 반동! 비록 코르크건이라지만 그 조악함으로도 백발백중의 조준...! 시라세는 하와이에서 아버지한테 사격이라도 배운 듯 아주 재주가 좋았다. 그렇게 큼직한 오리 인형, 엄청난 갯수의 작은 인형들을 품에 안은 시라세. 토우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란 듯 바라보고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그렇게, 사격의 여운에 취해있던 토우카에게 인형이 내밀어졌다.
"앗, 고, 고마워요..."
하고, 토우카는 배시시 웃으면서 인형을 받아들었... 다가, 핫, 하고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는 다시 받아들듯 인형을 품에 안았다가, 품에서 떨어트리고 고민하다가, 하며 고민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구는 이유는 시답잖았다.
토우카는 본디 주는 건 받을 줄 아는 훌륭한 마마걸이라, 남이 내밀면 받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래서 시라세가 내밀자 선물처럼 기뻐하며 받아들다가도,
'아, 내가 하려던 건 이게 아닌데...'
하며, 망설이면서 품에서 떼어놓는 것이다. 그렇다면 토우카가 하려던 것이 무엇이냐, 한참을 망설이고서야 토우카가 입을 떼었다.
"저어... 사실요, 이 인형... 내가 따서, 그, 시라세씨에게 주려고... 했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말하며 인형을 꼬옥 안았다. 망설이는 데에는 안심도 필요한 덕목이었다. 인내심 있게 기다리다보면, 토우카가 그 인형을 다시 시라세의 품에 드밀 것이다. 그리고는 결단했다는 듯이 억지를 쓴다.
"여, 역시... 내가 다 넘겨둔 거, 였구요... 이즈모 씨가 막타를 쳤을 뿐이니까...! 내, 내가 선물 주는 거예요. 응."
그렇게 인형을 넘겨두고는, 뒤로 한 발짝 물러나 백발의 여성과 흰색 오리를 본다. 그 날개는 백조의 것처럼 우아했지만, 역시 하는 짓이나 개구쟁이같은 면모를 보자면 오리나 거위가 떠올랐다. 신에게 이런 생각을 품을 때도 다 오는구나 싶다. 토우카는 슬쩍 웃고는 말했다.
"응, 역시... 잘 어울려요. 가면도, 인형도..." -
945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11:12:48>>9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다메가미 시스터즈 너무 귀엽다,,,,,,짤 찰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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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11:13:20다들
너무
귀여
워어
으아 -
947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1:13:22>>9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거같애 -
948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1:13:28>>938 ㅋㄱㄱㄱㄱㄱㄱ오노 ㅋㄱㄱㄱ꾸ㅜㅠ 귀엽다 ㅋㅋㄱ쿠ㅜㅠ
그리구 코요 귀엽다고요 찬물이라니요 쏘핫함(ㅈㅅ) -
949 사노이 - 카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11:14:24아니 거 뭐, 신들은 일반인이랑 입맛이 다르답니까...? 어차피 먹는거 종류는 신이나 인간이나 거의 똑같잖아요...? 그렇게 뽐내는듯한 표정 지으셔도 말이죠... 오히려 그 사탕을 일반 사탕이랑 똑같이 보면 곤란할텐데요... 제가 아니라 야시오씨가...
" .....아하하. "
역시나겠지만 사탕은 그리 맛있는 맛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금세 당혹스러운 얼굴이 되어서는 이런저런 알 수 없는 소리들을 내다가 결국에는 사탕을 삼켜버리고 마는 모습을 라이브로 목격하고서 허탈하게 하하 웃습니다. 그러게 경고했지요. 그리 만만한 사탕은 아닐거라고... 뭐 자업자득이라고 하는편이 낫겠습니다만은... 이걸 입 밖으로 내었다가는 잘게 빻아진 마늘 신세가 될 수도 있으니 말을 아끼기로 합니다.
" 뭐... 꼭 야시오씨가 먹은 똑같은 맛을 먹는건 아니지만요. 대체로 비슷해요? "
어깨를 가볍게 으쓱이며 제가 먹고있던 사탕을 음미해봅니다.
" 예를 들면 지금 먹는건... 푸아그라 맛인가요. "
푸아그라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에서 본 맛과 대충 일치하니까요. 저도 모든 맛을 확실하게 감별해낼 수는 없다구요. 그냥 대충 이렇다 하는거지.
" 뭐어. 결국은 그건가요. 신도 인간의 입맛과 별반 다를게 없다? "
신 앞에서 뽐낼 기회야 많지 않을테니 이럴 때야말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키득거리며 웃고는 어깨를 으쓱입니다.
" 걱정하지 마세요. '야시오씨를 위해' 다음 공물부터는 먹기 쉽도록 달달한 것들로 준비해 드릴 테니까요? "
키득키득 장난스러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근처 노점을 가리킵니다.
" 어때요? 입가심 겸으로 사과사탕이라도 드시는건? "
아무래도 자신의 미래가 밝을거라고 지나치게 맹신하는 모양입니다. 이미 먹구름이 드리우는 것 같은데 말이죠. -
950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1:14:41>>938 이 시스터즈도 넘모 커여워....이것도 위키에 추가되겠네. 생각날때마다 봐야지.
>>937 >>942 그것이 이 아이의 서사이기에...그렇다든가 아니든가. -
951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1:14:47코요도 다메가미 시스터즈도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아...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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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1:15:06>>938 아 다메가미 넘 귀어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애들 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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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사노이주 (nj7Ckkqr1s) 2020. 10. 19. 오후 1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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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렌야주 (qXrI2mf2kw) 2020. 10. 19. 오후 11:17:02>>925 전 괜찮아요. 얼마든 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꿀꿀할때 조금이나마 털어놓고나면 마음도 후련해지기 마련이잖아요. ㅋㅋㅋㅋ그게 바로 찐트루럽의 영향 아닐까요? 근데ㅋㅋㅋㅋ렌야도 지금보니 첫 일상부터 해나한테 엄청시리 치댔더라구요 무릎 빌려줄래 부터 시작해서ㅋㅋㅋㅋㅋ뽀뽀랑 키스도 그렇고^^ 아 맞아요 확실히 코토네랑 만난 이후에 해나 감정묘사가 달라져서 쪼금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저 그것도 궁금하다 해나가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렌야 깨우러왔을지ㅋㅋㅋㅋㅋ조아요 기다리구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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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17:42독백을 올릴 생각이었는가. 그런 것인가. 그렇다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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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렌야주 (qXrI2mf2kw) 2020. 10. 19. 오후 11:18:01>>938 아 넘 기엽다 저 카야주 그림 진짜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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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1:18:09맞아 코토네 엄마는... 프로 상담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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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1:21:40참 토카주 나중에 일상 비면 같이 돌려볼래? ^v^ 저번 츱사 깃털 얘기도 그렇구.. 잼쓸것 같아서 한번 돌려봤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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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나쿠루주 (9TiTvCGdzw) 2020. 10. 19. 오후 11:22:18(구경구경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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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1:22:40>>954 아유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그래도 좀 낫네요. 감사합니다.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찐트루럽... 그렇습니다... 사랑의 힘은 위대했습니다... 아 마자요. 무릎부터 시작해서 키스로 종점 찍어버림... 그때 저희 일상 보던사람들 다 난리였자나요... 막 키스????? 키스????? 이러면서... 여담인데 저 그날 키갈한 이후로 멘탈나가서 지인들 붙잡고 사귀지도 않는데 키스한거면 맞관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어봤어요... 막 이래도 되나?????? 이래놓고 나중에 차이면 어카지?????? 막 이런 마음이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거 보셨구나... 저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코토네 마망이 대단하다는 것을... 한달동안 빠짐없이... 아마 그랬을거예요. 해나 얘 보기보다 부지런하고 악바리있는 애라서 한번 하고자 하는 건 무슨일이든 할걸요. 꼬박꼬박 들러서 뽀뽀해줬을 것 같습니다... 하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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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1:23:48(구경구경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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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1:24:18>>958 일단 멀티를 끝내고 돌리겠습니다... 근데 토까가 깃털을 자 봐라! 하고 제시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 교복 밑에 넣어둔 깃털 목걸이를 레이는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친구의 기척이 난다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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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25:01200%를 넘어서서 300% 킵이 되겠지만 그래도 한여름의 한 때로 일상을 돌리고 픈 분이 계시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시면 응하겠습니다. 오늘은 묘하게 컨디션이 좋기도 하고요! 이럴 때 한번 더 구해보고 싶긴 하네요.
물론 돌리기 힘들겠다 하시는 분들은 스루해주시면 됩니다! 꼭 돌려야 하는 것은 아니고 1시 30분에는 자러 가야하니! 덧붙여서 전 관전도 매우매우 좋아하는 캡틴이니까요! -
964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1:25:46>>963 아 저 좀 관심 있어요...ㅋㅋㅋ 사실 선관 짠 거 좀 활용해보고 싶기도 하고~~ ^___^ 괜찮을까요 같이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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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마리아-츠바사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1:25:50"미련을 가지고 계신데도. 그 크기를 새는 것으로 본다 해도 알 수 없는 것은"
숨기시는 걸지. 아니면 스스로도 모르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스스로가 가진 것도 모르는데 어찌 타자를 가늠할 수 있을까.
"쓸데없이 붙은 꾸밈말도, 미련도.. 전부 이런 밤에 녹아들면 남는 건 진솔하게 닿는 날것의 고백뿐이니까요."
마치 끝단에 남은 금붕어처럼.
저 또한 닿지 않을 것 같은 그 손을 뻗을 수 있을까.
"날아갈까요? 한순간의 하나비인 마냥 화려했다가 져버리고 마는 것처럼.."
붙잡지 아니한다면 그대로 떠나 전부 정리해 작은 함에 넣어 파란 불꽃에 태워버릴 것만 같았다고 생각하며 뒤돌았지만 그럴 일 없이 조심스러운 안김과 함께 얼굴을 파묻으면 살과 섞여 그리 가까이해야 맡아질까 하는 옅은 향이 희미하게 날까. 꿈에서 깨고 싶지 않다는 듯 달콤하고 몽롱한 향이란.
나지막히 들리는 잘못했다는 말은. 스스로에게도 덜그럭거림을 느끼게 만들 수 있다. 무엇을 잘못했는가. 란 것이 빠져있지만 무엇이라고 해도.. 라는 생각과 그대로 멈춘 채로 천천히 품에서 빠져나오려 한 다음. 츠바사를 다시 끌어안으려.. 혹은 끌어안기려 합니다.
"능란하진 못해도. 감질나게는 할 수 있으니까요."
음. 딱히 숨기려는 건 아니었을 테니. 피할 시간도 충분하겠지. 하지만 가만이라면 닿은 줄도 모르게 한 번 닿을 수 있으려나? -
966 츠바사주 (XZ5q6dy6Ms) 2020. 10. 19. 오후 11:26:54손명암은...갈수록 모르겠네요.....(대충 망나니놈 손 그리다 야마돌아서 지워버렸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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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28:05>>964 일상 찌름인가요? 저야 상관없는데 나나세주가 지금 일상을 돌리고 있지 않나요? 그것이 괜찮다면 물론 괜찮습니다. 제가 1시 30분에는 자러 가야한다는 것도 포함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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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1:28:11>>966 손 힘들죠.... 힘든거 인정인정,,, 저번에 작게 올리셨던 그거인가요? ^0^ 기대하고 있지만 부담스러워하실까봐 기대 없는 것처럼 굴게요. 츠바사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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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1: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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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1:28:48>>967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지금 손이 비고 있기도 하고~~ >.0 선레는 누가 할까요? 혹시 생각해주신 게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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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카야-사노이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1:28:52“무… 무슨… 요, 요즘 인간들 사이에선 이런 것이 유행하는겐가…?”
강렬한 마늘향이 휩쓸고 지나간 입 안은 여전히 마늘마늘한 느낌이었다. 어떤 느낌이냐면, 입 안을 마늘이 지배해버린 느낌이다. 숨을 쉴 때마다 마늘이 입에서 튀어나오고 있어… 으아아…! 평생 먹을 마늘을 전부 먹은 느낌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뱀신은 뒤이어 푸아그라 맛 사탕을 먹고 있다는 우시다를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드물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는 허, 허어…라는 소리를 연거푸 하는 것이다.
“윽… 그, 그건… 뭐어… 신마다 기호는 다르더라도 말이야, 인간하고 그리 크게 다르진…않네… 지금 일로 확신했다네…”
입맛이 까다로운 신은 있어도, 이 마늘 사탕을 좋아할 신이 있을지는 모르겠구나! 정말로 모르겠어! 백이면 백 기겁하지 않을까?! 마늘의 신을 빼면?!(?) 어쨌든 충격과 공포의 마늘 사탕으로 어질어질해진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 가볍게 좌우로 머리를 흔들었다. 으으, 너무 힘든 사탕이었네! 다시는 먹고 싶지 않구나!
“큭… 오, 오늘은 사과사탕으로 봐주겠네… 감사하도록 해라, 인간이여… 내 맨 처음에 한 ‘탓하지 않겠다’는 말 덕분에 자네가 오늘만큼은 무사할 수 있을테니…”
으으으!! 장난스럽게 웃는 우시다를 보며 분하다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정말로 신벌을 내릴 생각은 없었다. …자신있게 사탕을 달라고 한 건 자신이었으니. 뭐, 사실 맨 처음에 했던 ‘탓하지 않겠다’의 범위를 넉넉히 오늘 안으로 잡고 있었으니 일단 오늘은 우시다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재앙에 휩쓸릴 일은 없을 것이다. 다음 공물로 또 이상한 맛의 사탕이 온다면 그때는…!하고 벼르고 있지만, 그럴 날이 올 지는…
“자, 그럼 사과사탕을 사러 가세나! 당연히 자네가 내는 거겠지? 신에게의 공물이니 말이다!”
부들부들거릴 땐 언제고, 당당하게 사과사탕을 요구하면서 신은 앞서서 노점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떠들썩한 축제의 소란 속으로 신도 인간도 그렇게 섞여간다.
/묘하게 막레 분위기인것은 이제 평일이라 저어가 텀이 매우매우 길어질 것 같아서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노이주 수고하셨어요~ 사노이 사탕 룰렛! 드디어 해냈다!(만족 -
972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1:30:18다들 화려하고 멋지고 재미있군!(야광봉 쉐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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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시라세주 (진짜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11:31:24>>969 아마 따라부르고 싶은데 일본어 리딩이 느린 사람을 위해 그래놓은 거 아닐까
어ㅉ서..... 몸살기운이... 올라오는거지...? -
974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1:31:40>>969 아니...이건 에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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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1:32:03>>962
나도 너무 작위적으로 가지 않았음 하니까.. 그런식으로 여지를 조금씩 만들어볼게 ☺ 나중에 멀티 끝나고 토카주 번아웃좀 떨어진것 같으면 찾아가겠슴다.. -
976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1:32:12>>969 일본 노래에 독음이 달린 건 흔히 있긴한데... 독음만 해둔건 쪼금 당황스럽고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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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코요주 (SwvjgGIw46) 2020. 10. 19. 오후 11:32:24>>973 몸살기가 있다면 약 먹고 쉽시다. 그것은 경고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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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1:32:58시라세주... 어서 푹 쉬는거야!! 코넨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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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33:12>>969 가끔 있긴 한데 저런 것이 있긴 하군요. (동공지진)
>>970 선레는 역시 다이스가 제일 정하기 쉽지요! 다이스로 가봅시다!
.dice 1 2. = 1
1.캡틴
2.나나세주 -
980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1:33:38노래 스밍하다가 당황했네. 이게 뭐여;;
그리고 시라세주는 빨리 쉬도록하자. -
981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1:34:14오잉 시라세주 푹 쉬는게 좋으실 것 같네요,,, 몸 건강이 최고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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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K ◆BBnlJ5x1BY (XNzOVxWxYI) 2020. 10. 19. 오후 11:34:18>>973 자. 침착하게 쉽시다! 시라세주!
아무튼 제가 선레로군요. 그렇다면 어떤 상황이 좋을까. 나나세주는 선관을 활용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하시고 싶은 상황이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여름 배경이라면 어디라도 괜찮습니다! 해변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고요. -
983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1:35:33>>973 답레는 나중에 주셔도 됩니다... 편찮으시면 쉬세요...ㅠuㅠ...!!!
>>975 좋아요 기대됩니다... 친구의 기틀을 쌓는 그날까지 화이팅...(토우카주만) -
984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1:36:03>>973
헉.. 오늘은 이불 꼭 덮고 자 ㅠㅠ.. 낼도 으슬으슬하면 바로 병원 가구 😭 -
985 시라세주 (진짜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11:36:17시국이 시국이라 이게 큰일로 번지면 골치 아파지니까 판콜 한병 때려붓고 자겠습니다 여러분. 토우카주 미안해. 내일 눈뜨고 일어나자마자 답레 써올게... 88 시라세와의 일상은 0.2인분 정도로 생각하고 멀티 돌리고 싶으면 편하게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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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1:36:46시락국주 편히 자는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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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나나세주 (ar4ZE6ErqI) 2020. 10. 19. 오후 11:36:56>>982 선관 활용은 정확히 나나세의 좀 복잡한 심경? 그런 걸 묘사하고 싶어서 이야기한 거지만! 바이올린 듣고 싶은 건 맞으니까 뭐든 좋다 이겁니다~~ 해변의 집이라 하면 정확히 어디일까요? 해변 보이는 언덕위에서 만났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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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해나주 (G6nBKrOMts) 2020. 10. 19. 오후 11:37:10아니!!!!!!!!! 시라세주!!!!!!! 시!!!!!!! 라!!!!!!!! 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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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사노이주 (jeVPcNwi9k) 2020. 10. 19. 오후 11:37:18앗 카야주도 수고하셨습니다! 카야챠 귀여워서 재밌었디는 말씀! XD 카야챠의 신밍아웃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시라세주는... 얼른 쉬셔야... (흐릿) -
990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1:37:19>>985 일단 오케이지만... 저도 지금 비틀비틀 걸어가는 위잉위잉 상태이므로... 꼭 시라세주 때문에 못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니라구... 말해드립니다... 일단 푹 주무세요... 잘 자요 시라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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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렌야주 (qXrI2mf2kw) 2020. 10. 19. 오후 11:37:37>>960 아 당연하죠 저만 믿으세요^^ 아 진짜루요ㅋㅋㅋㅋㅋ아니 솔직히ㅋㅋㅋㅋㅋ아무리 플러팅이라 쳐도 보통 첫눈에 키스까진 잘 안 가지..ㅋㅋㅋㅋ지인분들이 빼박 맞관이라고 하지 않아요? 키스는 맞관 아니면 힘들지.. 아 저 근데 해나주 고록 좀 궁금하긴 하다.. 나중에 다시 파주세요^^ 저 해나가 어케 고백할지 넘 기대됨ㅎㅎㅎㅎ헐 진짜요? 와 너무 좋다 렌야도 처음에는 귀찮고 뭔가 하루가 제한되는? 느낌이라 해나한테 깨워달라고 부탁했던 자기 선택을 후회했을텐데 날이 지날수록 익숙해지고.. 점점 감정을 키워갔을듯.. 없으면 막 허전하고.. 하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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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마리아주 (yCsgFtb.Dw) 2020. 10. 19. 오후 11:38:21푹 쉬세요 시라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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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11:38:29사노이주.................................................................
제가.......... 분명히 답레를 쓰려고 했는데요............이상하게 너무 피곤해서 내일쯤에야 드릴 수 있을 것 같으빈다..................... 적어도 한 번 핑퐁은 하고 가라앉을 줄 알았ㄴ느데........따흑.... -
994 레이주 (uajBaCpz.E) 2020. 10. 19. 오후 11:38:33>>983
아냐... 나도 열심히 쌓아보려구 노력중.. ☺ 그럼 나중에 뵙시다 XD -
995 토우카주 (2tlHkzq5tU) 2020. 10. 19. 오후 11:39:02해난주께서 가라앉으신다... 미리 잘 자요 카이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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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1:39:10ㅋㅋㅋ나도 오랜만에 신밍아웃 즐거웠다!! 너무 오랜만이었어... 이제 적극적으로 신밍아웃 하고 다닐거다(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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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1:39:22앗 카이가주 잘자~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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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사노이주 (jeVPcNwi9k) 2020. 10. 19. 오후 11:39:29>>993 으아닛 피곤하시다면 얼른 자러가셔야죠! 저는 괜찮으니 얼른 들어가셔서 푹 싀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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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카이가주 (naY5grL5p2) 2020. 10. 19. 오후 11:40:13죄송하구 감사한거시야.... :3
앗 안된다 이 판 터지는 건 보고 가겠다!!!!! -
1000 시라세주 (진짜 시체 (J8iluynpVY) 2020. 10. 19. 오후 1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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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카야주 (8h9U6qbWYg) 2020. 10. 19. 오후 11:40:35카이가주를 재우기 위해... 터져라 스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