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83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58번째 이야기 (1001)
K ◆BBnlJ5x1BY
2020. 10. 15. 오후 10:36:47 - 2020. 10. 17. 오전 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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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K ◆BBnlJ5x1BY (6s./DtgHH.) 2020. 10. 15. 오후 10:36:47*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이번 주 이벤트 - situplay>1596242710>183 -
1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02:02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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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전 12:02:12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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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02:13『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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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이토주 (/fVgh5UxD.) 2020. 10. 16. 오전 1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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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02:35유이토주 어서와요...
이제 후련하게... 쓰러갑니다... -
6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전 12:02:45(기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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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02:58결국 60번째 스레가 코앞인가. 그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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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03:19>>982 >>985 코요는 스토킹 당하는거 중간에 알긴했어. 폰 확인한거. 저를 마킹하는 용도니까 괜히 말은 안 한거고.
캡틴의 가설은 전제부터가 틀렸다고 해주지. 후후. 확실한 건 이전 인격과 없어진 기억이 돌아올 일은 만에 하나도 없다는거.
좀있으면 스레 넘버가 환갑이네. -
9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05:13>>8 (그럼 대체 뭐지)(흠터레스팅)
모르겠다! 엔딩 전에는 밝혀지겠지!! -
10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2:05:56나는 군사기지에서 보급품이 자꾸 사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을 테니 토-카주도 답레는 천천히 주면 돼! (느그-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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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나세 - 켄야 (GKqBv.xbBc) 2020. 10. 16. 오전 12:07:22
"아하하, 정말인가봐. 나 의외의 재능을 찾았나봐."
그의 말에 나는 보란 듯이 용을 위로 들어올렸다. 이걸 여기서 쪼개서 나누어주기에는 무리니까, 음, 역시 그냥 부모님께 드릴까. 변명이란 걸 알면서도 나는 결정했다. 그래, 그냥 집에 가져가자. 조금 아까운 것 같기도 하고...
"엄연히 다르지. 네가 사는 건 뽑기 값이고, 간식 사는 건 나랑 놀아준 대가로 선물을 준 거라고 생각해."
마음만 같아서는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말하고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양 손이 꽉 찬 상태이다.
"야키소바? 좋지! 이상하게 가끔식 먹고 싶어지더라고. 안내해줘, 따라갈게."
조심스레 설탕 과자와 금붕어를 고쳐쥐고는 길을 터주었다. -
1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08:06아. 아니. 잠깐만. 생각해보니 스토킹을 했다는 것은 화살을 쏜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케이라는 것도 저들은 알고 있다는 거잖아. (흐릿) 물론 케이는 그다지 안중에도 없는 것 같긴 하니 뭐 어떤가.
아무튼 마키주가 아직 오지 않았으니 토우카주에 대해서는 저렇게 허용해두겠습니다. 마키주가 이대로 이벤트 종료일까지 정말 아무런 소식이 없다면 원칙대로 마키주의 시트는 내려갑니다. -
13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10:01.dice 1 4. = 3
1.자기 전에 독백이라도 예고를 하는게 어떨까?
2.자기 전에 잡담이라도 조금만 더 하는게 어떨까?
3.자기 전에 선택지라도 채워야하니 질문이라도 넣는 것이 어떨까?
4.그냥 자라. 캡틴 -
14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10:03>>9 그렇게 엔딩에도 나오지 않고 흐지부지 되버리는데. 하하.
캡틴 여름방학도 이번주까지야? -
15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10:53>>14 아니요! 다음주까지입니다! 26일부터 개학이 이어지고 여름 마지막 주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주세요!
그건 그렇고 질문? 무슨 질문이야! 이 이상은 생각하는 것 자체가 고역이겠다. (판 엎기) -
16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전 12:11:11갱신합니다 . . . .
유타카주 답레는 드리려고 했으나.... 피로한 관계로 내일.... 아니다 오늘 낮 즈음에 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안ㄴ녕ㅇ......안ㄴㅇ............ -
17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11:40세상에. 카이가주.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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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나나세 - 켄야 (GKqBv.xbBc) 2020. 10. 16. 오전 12:12:33카이가주 안녕히 주무세요! 많이 피곤해보이네요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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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12:45>>15 아하. 그럼 이 독백은 좀더 나중에 꺼내는 걸로. (고이 묻음)
카이가주 어서오고 잘 가. 피곤할 땐 쉬어야지. 푹 쉬고 나중에 보자. 잘 자. -
20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2:12:47카이가주는 푹 주무세요~
다이스!
.dice 1 4. = 1
1. 진단
2. 잔설정
3. 선택지를 채우자. 질문콜?
4. 꺼져 -
2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13:09세상에. 다갓이 드디어 꺼져를 안했어. (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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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13:39>>19 방학이 끝난 후에 올라올 예정이라는거군요. 언제가 되었건 보면 될테니가 문제는 없군요!
>>20 (착석) -
23 사노이 - 마리아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2:15:18" 엥? 빈 자리에요? 나츠토시씨 머리에? "
알 수 없다는 얼굴로 고개를 살짝 기울입니다. 냅다 꽂아버리면 큰일이지 않을까요? 안 그래도 머리를 보니 엄청 열심히 세팅하신 것 같은데... 제가 막 꽂으면 괜히 망가지고 그런거 아닐까요?
" 어음.... 노력은 해보겠지만... 어디쯤에 꽂으면 돼요..? "
자신 없다는 목소리로 그리 말하고서는 나츠토시씨의 머리를 살펴봅니다. 아무리 봐도 모르겠어... 그냥 잘못하다간 저 머리를 제 손으로 망쳐버릴 것 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 에? "
본인의 옷차림에 대해 빠르게 말하는 것을 듣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츠토시씨의 옷차림을 다시한번 보았습니다. 미니 유카타인가요?
" 잘 어울리시는데요 뭐. "
라고 말하며 웃음지었습니다. -
24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전 12:15:20>>1000 ㅋㅋㅋㅋㅋ저는 노래 들으면서 쓰면.. 저도 모르게 노래 가사를 타이핑 하고 있더라구요 ^^ 그때 답없음을 느끼고.. 암것도 안들으면서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후 말나온 김에 럽식걸 함 들어야 겠어요..아니 근데 11시에 잘랬는데 12시네.. 저 30분에 진짜 잡니다.. 낼 새벽반 할라면 자야대요.. ㅋㅋㅋㅋ아녜요 저도 약간 그런식으로 둘러 둘러 쓰는 거 좋아해요.. 전 약간 머라 해야대지? 내용도 내용인데 전개보단 그냥 문장 하나 이쁘게 써지면 그게 더 좋아가지고 ㅋㅋㅋㅋ ㅜㅜㅜ 거기에 더 공을 들이는 거 같아요.. ㅋㅋㅋ저희 약간 인소적 모먼트 끌어온 만큼.. 저도 에유 설정 인소 남주로 잡겠습니다 ^^ 약간 내 남자친구는 일진짱 이런 느낌임 지금 ^^ 아 해나 너무 기엽다 진짜 미쳤다 미쳤어.. 아 진짜 너무 순수귀염뽀쟉 느낌이라서.. 좋아요 진짜.. 헉 해나한테는 입술 박치기 그게 엄청 센 기억으로 각인됐나보네요.. 얘는 약간 첨엔 진짜 암 생각 없다가.. 해나 너무 막대하는데서 오는 죄책감? 때문에 돌아보는 계기가 될 거 같아요.. 약간 저 이런 모먼트 있으면 좋겠어요.. 둘이 데이트 약속 잡아놨는데 렌야가 그때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안 나가서 해나 혼자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그런 모먼트.. 이런거 하나 넣어주면 이제 그때부터 해나 대하는 태도도 바뀌고 쫌 좋을거 같지 않아요??
카이가주 푹 주무세요~ -
25 토우카 - 시라세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16:38토우카는 사실 어젯 밤 잠을 잘 자지 못했다. 원체 잠이 얕은 편이라, 먼 거리의 소음에도 깜짝깜짝 깨곤 했던 탓이다. 신이 나서 새벽에 폭죽을 올리는 인간들은 도쿄에도 가미아리에도 있었다.
그래서 토우카는 깨어있는 동안 무얼 할지 고민했다. 금붕어 구하기는 더 이상 안 하기로 했다. 그리고 요요츠리는 언제나 처치 곤란이다. 그렇다면 하고 싶은 것은 많이 추려진다. 사격, 와나게(고리에 링을 던지는 놀이), 센본비키(줄을 당겨 하는 가챠) 등등. 시라세를 만난다면 뭐부터 할지 물어봐야지... 하던 때, 토우카의 이름이 불려서 토우카는 반갑게 고개를 들어올렸다. 뭐랄까, 평상복. 근데 거기에 칸자시와 게다. 와패니즘이 물씬 느껴지는 조합이다. 유카타는 아직 마련하지 못한 걸까?
어찌되었던, 토우카도 손을 흔들면서 그쪽으로 다가갔다.
"칸자시, 귀엽네요..."
은방울 꽃 달린 칸자시는 시라세의 백발과 맞물려 아주 예쁜 빛깔이었다. 반투명한 유리 너머로 흰 색이 받쳐주니 화사하달까. 거기에 화려한 축제 조명까지 반짝여서 정말로 귀여웠다. 토우카는 진심으로 칭찬하고는, 묵혀뒀던 질문을 꺼냈다.
"그, 만나자마자... 뭐할지부터 물어봐서... 조금 그렇지만요. 하고싶은 거, 있나요...? 나, 나는... 저기 있는 센본비키... 하고 싶어요."
토우카는 방에서 나왔어도 가챠모바게의 노예. 그런 토우카의 도박벽을 자극하는 센본비키는 아주 매력적인 놀거리였다. 한번에 300엔이고, 그 밑에는 작은 인형부터 큰 인형, 단 하나의 일렉기타까지...! 호화찬란한 상품으로 가득. 토우카가 눈독 들이는 것은 당연히 일렉기타였다. 밴드, 하기로 했으니까! 그렇게 토우카는... 오프라인에서도 가챠해버릴 마음 만만이었다. -
26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17:25카이가주 잘 자요...
그리고 밴드가 결성된다면, 토우카네 집에서 연습하는 일상... 해보고싶단 맘이 있어요. -
27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17:49(선산이라고 한다면 아마 전광판은 보이지 않겠군.)
(이렇게 케이는 무사히 다른 이들에게 화살을 쏜 당사자라는 것을 들키지 않고 넘어갑니다.)
(케이:(안도의 한숨)) -
28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18:02토우카가 일렉기타를 뽑을 수 있을까요?
응 : 3
.dice 1 100. = 57 -
2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전 12:21:21>>24 노래가사 타이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으먼 안되는게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함니댜... 과연 렝야주는 30분에 잘 수 있을것인가?! 헉 맞아요. 문장 예쁘게 써지면 뿌듯하져... 근데 저는 이상하게도 전체적인 스토리에 자꾸 신경을 쓰게 되어가지고 문장 이쁘게 쓰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하 글 넘모 어렵다... 인소 남주 뭐냐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나쁜남자가 끌리는 이유 이런거예여??????? 아 넘 웃겨. 네넹. 사실 해나 이성에 대한 면역이 없다시피해요. 얘가 연애운이 조지게 없다는 설정이라... 짝사랑만 하다가 끝나버렸어요^^ 에유해나 고통받는 거 넘 조아^^ 죄책감... 아 넘 좋은데. 약간 하이틴+인소 클리셰를 다 때려박는 것 같아요, 저희. 어 그거 조타. 해나라면 밤새도록 기다릴 것 같아요. 렝야 올때까지. 막 잘 못다루는 핸드폰 열어서 오타투성이 라인 꼼지락꼼지락 보낼 것 같고... 아 너무 좋다. 저 이런거 조아해요. 에유서사도 오지게 퍼먹기 시작했어요 저... 넘무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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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2:21:29"저.. 빨간색이랑. 파란색 사이에 꽂으면 돼요."
그런 말을 하니까 더 알 수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는지 그..그러니까. 늘어뜨려진 꽃 장식 위에, 나비 모양 아래에 꽂으면 되는 거에요. 라고 부연설명을 합니다. 머리카락이 흐르진 않아서 두개골 골절이 일어날 정도로 꽂지만 않는다면 괜찮아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자..잘 어울린다고는 하지만 그건부끄러운거랑은전혀상관없..."
"...됐어요."
꽂혀지는 것을 느끼고는 됐다며 약간 삐죽이는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홱 돌리고는 잉어엿 뽑기나 하려 하네요. 잉어라던가. 배라던가. 용이라던가의 거대 사탕들을 보며 뽑으면 괜찮다고 생각할까요..
"우-시-다. 씨도 하시죠."
삐진 듯합니다. 금방 풀릴 겁니다. 본인도 사노이도 잘못한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는 뽑기판을 보여주려 합니다. -
3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21:40캡틴, 신 AU 때 쓸 설정 말인데. 혹시 액받이의 신이라는 설정도 될까? 되게 작은 사당에 모셔진 신인데 근처 사는 사람들이 고민이나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마다 와서 이것 좀 해결해주세요 혹은 고민 좀 들어주세요 하고 풀어놓으면 들어준다는 느낌이야. 물론 굉장히 사소한 것밖에 도와줄수 없거나 시간이 지나 저절로 해결된 걸 사람들이 아 그 신이 도와줬구나 하고 착각하는 식으로 신격이 쌓인 존재쯤 될거 같아. 아까 보니까 가미아리에는 재앙이 없다고 그러는거 같길래 혹시 이런건 될까 싶어서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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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2:27:18악당 중의 악당, [나츠토시 마리아].
미친 듯한 미소를 잃지 못하는 그 자는, 자신만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시간을 버텨내면 무엇이 있을까요.
https://kr.shindanmaker.com/chart/1008910-adc4584c4012352434ba0271f3c5034b7c5b58f4
#악당이_되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8910
나츠토시 마리아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SR[불꽃놀이]나츠토시 마리아
하나비마츠리 한정 카드. 스파클링을 들고 있는 일러스트.
각성 시. 아예 불꽃놀이를 사비로 쏘려는지 품에 폭죽을 가아아득 들고 있고 주위 사람들이 식겁하는 개그성 카드가 된다고.
Secret[I LOVE YOU]나츠토시 마리아
UR[부끄럽지 않은걸]나츠토시 마리아
SR[놀이공원]나츠토시 마리아
UR[크리스마스]나츠토시 마리아
SSR[과자 집]나츠토시 마리아
N[동물 잠옷]나츠토시 마리아
SR[이상의 모습]나츠토시 마리아
SUR[아이돌]나츠토시 마리아
R[어서 와]나츠토시 마리아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마리아 의 오늘 풀 해시는
내일_시험이라는_소식을_들은_자캐반응
평소 공부한 것으로 완벽대처. 애초에 내일 시험이라고? 라는 말이 통하지 않을지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같은 말이 가장 가능성 높음.
자캐는_원칙주의_or_융통성
아. 이거 어렵네요... 융통성 쪽이 아닐까요..? 원칙주의적 면은 있긴 해도 융통성이 없진 않을거야...
자캐가_사람을_죽였다_그_이유는
마리아가 사람을 죽인다... 죽인다... 그럴 알이 있을까.. 진짜 가장 극단적으로 생각해 봐도 죽일 이유보다 죽이지 않을 이유가 더 많은데..(고민)
진짜 죽인다면 그 잡귀 보고 욱해서 집히는 걸로 찌른다거나.. 인데. 인간은 아니잖아...(흐릿)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나츠토시 마리아, 오늘의 문장은:
네가, 전부 내 것이 되지 않는다면, 나, 아무 것도 필요 없어.
#나를위한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07038 -
33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27:35미즈코시 토우카 에게 알 수 없는 사람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저기, 얼마 전부터 네가 계속 신경쓰여. 그러니 나와... 결투다!!]. 편지를 읽은 미즈코시 토우카 , 편지를 태워버렸습니다.
#당신에게_편지가_배달되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5840
미즈코시 토우카에게 우리는 친구지? 라고 물었더니,
그럼, 영원히 친구야. 라고 답하며 웃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길 바라며.
#우리_친구잖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6545
심심해서 해본 진단...ㅇ<-< -
34 사노이 - 마리아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2:28:01" 에? "
빨간색이랑 파란색 사이...? 이건가? 여긴가? 당황한 얼굴로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정확히 어딘지 찾아내지를 못하다가, 나츠토시씨의 부연설명을 듣고 그 자리에 조심스럽게 머리장식을 꽂습니다. 그나저나 두개골 골절이라니... 저는 그렇게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며 난감하게 웃습니다.
" 어째서 삐진거에요...? "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갑작스럽게 삐진 나츠토시씨에게 당황스러운 웃음을 흘립니다. 하지만 삐진 사람은 이미 고개를 돌리고 뽑기판에 시선을 둡니다.
" 네, 네.... "
어째 죄인이 된듯한 알 수 없는 느낌에 빠져 나츠토시씨의 옆에서 뽑기판을 봅니다. 그러고보면 전 잉어엿 뽑기는 해본적이 없었죠? 어차피 그 큰걸 집에 가져가봤자 아무도 안먹을테고... 제가 야금야금 먹는다곤 하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까요.
" 이건 처음 해보는데... 어떻게 하면 되는거에요? "
그래도 호기심에 찬 눈으로 뽑기판을 들여다봅니다. -
35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28:55각성 마리아 귀엽다. 불꽃 한가득 들고있는거 되게 귀염포인트네.
토우카...결투편지...누구야... -
36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29:55>>35 이 어장의 듀얼리스트... 켄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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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켄야 - 나나세 (/6s0qoci/k) 2020. 10. 16. 오전 12:30:23"그런가? 알았어."
말하고는 뽑기 주인아저씨에게 두 사람 몫의 비용을 지불한다. 어차피 둘 다 얼마 하지도 않았으니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고. 오히려 너무나도 싼 가격이었다.
"가끔 먹는 야키소바인데, 매운 야키소바와 일반 야키소바가 있으니 먹고싶은걸로 골라."
하지만 난 무조건 매운 야키소바를 선택한다. 일반 야키소바는 평소에 먹으면 그만인걸. 매운 야키소바는 이럴때만 먹을 수 있는 별식이다. 당당하게 그 야키소바를 하는 장소로 이동했고 '치이이익ㅡ' 하고 면이 구워지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먹음직스러운 야키소바의 냄새와 느껴지는 매운 소스의 강렬한 냄새가 섞여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전 매운 야키소바 1인분이요!"
가판대에 있는 사람에게 말하고는 말 하라든 듯 자리를 비켜주었다. -
3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30:49>>31 정확히는 자잘한 재앙이나 그런 것은 남아있고 마을 전체에 커다란 타격을 줄만한 거대한 재앙 (이를테면 폭풍우, 전염병, 마을 전체가 불탈지도 모르는 화재 등의 스케일이 큰 것들) 을 마을을 수호하는 수호신이 알게 모르게 막고 있다는 느낌이랍니다. 물론 바다에서 오는 커다란 재앙은 해신이, 날씨로 인해서 오는 커다란 재앙은 천신이 막아주는 것이 더 크지만요. 아무튼 설정은 그렇고 결론은 자잘한 가벼운 재앙 같은 것은 가미아리라고 해도 존재한답니다.
일단 케이가 신 AU 때 무라마모리타테노카미 라는 신명으로 수호신을 맡긴 합니다만, 딱히 상관이 없다면 그렇게 하셔도 무방합니다. -
39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32:22각성 마리아 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시 저기엔 케이의 아버지는 물론이고 케이도 있을 것! 그리고 듀얼 편지가 왔군요. 역시 켄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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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32:48켄야주를 말하자 켄야 답레가 나온다... 역시 호랑이도 부르면 온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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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33:14미소노 케이에게 익명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미안해, 다시 돌아와ㅈ(글씨가 번져 있어 알아볼 수 없다.)]. 편지를 읽은 미소노 케이, 편지를 집 안으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당신에게_편지가_배달되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5840
케이:내가 분명히 생각이 없다고 했을텐데. (구깃구깃)(버리기) -
42 나쿠루주 (fV.o8m7Vn.) 2020. 10. 16. 오전 12:34:40집간다아. 드디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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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35:11고생이 많으십니다. 나쿠루주.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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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35:16>>36 아.. 역시 라는 느낌이긴 하지. 켄야와 켄야주라면..
>>38 답변 고마워. 별 문제 없는거면 저 설정대로 가야지. 다른 맞는게 떠오를거 같지도 않고. -
45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2:36:08"글쎄요...?"
그런 걸 가르쳐 줄 리가 없잖아요? 라고 말하면서 그래도 좀 나아진 모양인지 침착한 말투로 돌아왔습니다. 금방 삐진 만큼 금방 풀리는 모양이에요. 잉어엿 뽑기.. 음.. 사실 마리아주가 잘 모르지만. 아마도 경품이 적힌 나무조각을 숫자 위에 올려두고, 나무젓가락을 뽑아서 얻는 모양입니다.
*1~40까지의 숫자 중 5 위치에 잉어엿을 올려뒀고, 뽑은 나무젓가락에 적힌 숫자랑 일치시 잉어엿 획득.
"이리저리 옮겨보려고요."
옮기면서 판을 노려봅니다. 한 번 하는 걸 보면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여기서 큰 게 걸리면 시건집중될 건데도 해보겠다니. 이건 다 다갓의 음모입니다.
"잘 보세요.."
시작하네요.. 숫자를 맞출 수 있을까..! 두근거리며 뽑아보려 합니다...
.dice 1 7. = 4
1~3 꽝
4. 작은 칼 모양
5. 작은 배 모양
6. 보통 잉어엿!
7. 러어억키! 초거대 잉어엿. -
46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36:15나꾸루주 고생했다구 (부둥부둥부둥부둥) 조심해서 집 가구. 도착하면 씻고 푹 쉬자.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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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36:43나쿠루주 고생하셨어요...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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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전 12:36:49그렇습니다. 일상을 못구한 사람이 보이면 빠르게 달려가서 듀얼을 신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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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전 12:37:05나꾸루주 고생 많았어 ㅠㅠ 집가서 푹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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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2:37:19다들 어서오세요!
(각성) 마리아 카드는 개그입니다. 그냥 보통 카드일 때에는 스파클라 몇 개인데.. -
51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2:37:55우시다 사노이에게 익명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너 좀 귀여워.]. 편지를 읽은 우시다 사노이, 편지를 태워버렸습니다.
#당신에게_편지가_배달되었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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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왜 태워 ㅇㅅㄲㅇ -
52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2:38:14나쿠루주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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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12:38:42익명의 편지라서 장난인 줄 알고 태운 것이 아닐까요?!
아무튼 예고한대로 저는 슬슬 자러 갑니다. 다들 잘 자요~! >.</ -
54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전 12:39:11>>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요 ㅋㅋㅋㅋㅋㅋ지난번엔 겜방송 보면서 쓰다가 ㅋㅋㅋ비제이 말 따라 적는 거 보고 이게 먼가 싶었습니다 저 처럼 되지 마세요 진짜 ㅜㅜ 아니 ㅋㅋ저 진짜 적어도 2시엔 꼭 잔다.. 해나주도 그때 주무세요 ㅎㅎ^^ 헉 마자요 약간 해나주 역극 보면 막 스토리를 유연하게 이끌어 가시는게 보이더라구요.. 전 약간 문장 하나 하나에만 계속 신경쓰다보니 시간도 더 걸리는 거 같고 쿠ㅜㅜ요새 심리묘사 할때도 계속 비유할 거 찾다가 시간 다 잡아먹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후 약간 구준표 스타일로 갑니다.. 구준표 아시죠?? 모르시면 쫌 실망.. 아 면역 없는거 왤케 뽀쟉하지.. 헐 한국에 있을때 짝사랑 했었나요? 맞아요 근데 클리셰가 왜 클리셰겠어요.. 그만큼 잘 먹히니까 뻔한 거 알면서도 사람들이 가져다 쓰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아 넘 맴찢인데.. 렌야 진짜 라인 그냥 읽씹하다가 새벽에 자려고 누웠는데 뭔가 마음 쓰여서 나가볼 거 같아요.. 그 담에 약간 해나 닥달해야대요 왜 기다렸냐고 ㅋㅋㅋㅋ후 근데 둘이 붙여놓으니까 어케든 서사가 나오는 게 쫌 신기하다.. 넘 좋네요..
나쿠루주 푹 쉬세요~ 수고하셨어요~! -
55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전 12:39:29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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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전 12:39:35너무 졸린 관계로 자러갑니다 ^.^ 왠일이지?? 암튼 다들 쫀밤~ 켄야주 답은 내일 아침쯤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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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39:38미즈코시 토우카 님, 아래의 질문에 대답해주세요!
1. 고구마 vs 감자
ㄴ으, 음... 감자...?
2. 단발 vs 장발
ㄴ저는... 머리가 긴 게, 잘 안 어울린다고...그랬거든요. 곱슬이고, 관리도 귀찮구...
3. 당구 vs 볼링
ㄴ볼링은 힘들어서 못 해요...
#당신의양자택일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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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2:40:28캡틴이랑 나나세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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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40:28나나세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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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40:50캡틴도 오늘은 일찍 주무시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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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전 12:41:03캡틴, 나나세주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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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나쿠루주 (fV.o8m7Vn.) 2020. 10. 16. 오전 12:41:12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악당, [사야시 나쿠루].
저주를 중얼대는 그 자는, 신념도 부러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 괜찮아요. 모든 게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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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이_되었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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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시 나쿠루에게 익명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저기,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어. 괜찮다면 나랑... 사귀어주지 않을래?]. 편지를 읽은 사야시 나쿠루, 다시 우체통에 넣어두었습니다.
#당신에게_편지가_배달되었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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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 -
63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41:46캡틴 잘 자. 나나세주도 잘 자구. 모두모두 좋은밤 되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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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42:54츠지무라 코요에게 익명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미안해, 다시 돌아와ㅈ(글씨가 번져 있어 알아볼 수 없다.)]. 편지를 읽은 츠지무라 코요, 말없이 편지를 구겨서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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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썼을까아아 -
65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전 12:42:55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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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2:44:04(답레 쓰는 중
나는 왜 와나게의 '고리에 링을 던지는 놀이'를 '고리에 불타는 링을 던지는 놀이' 로 읽었을까. 1초 정도 와우! 어메이징 재팬! 해버렸자너 -
6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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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2: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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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나쿠루주 (fV.o8m7Vn.) 2020. 10. 16. 오전 12:45:23아무튼 다들 안녕이야아. 집가면 씻고 바로 뻗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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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2:45:45다들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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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나쿠루주 (fV.o8m7Vn.) 2020. 10. 16. 오전 12:46:21>>68 이거 포탈 여는 짤이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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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2:47:25시라세는 첫 센본비키에서 일렉기타를 뽑을 수 있을 것인가?
.dice 1 100. = 98
97 이상일 시: YES! YES! YES!
97 미만일 시: 1등상이 그렇게 쉽게 걸릴 리가 없잖아. -
73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전 12:47:40>>54 비제이 말 왜 따라적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넘 웃긴데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차나여 전 글 쓸때는 딱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좀 뵈는게 없는? 그런 모드가 되어서 가사 따라적고 그러지는 않더라구여. 헉 진짜요????? 와 칭찬받으니까 기분 조타 ㅠㅠ 아니 근데 진짜루 렝야주 글을 보면 문장 하나하나가 다 예뻐요. 뭔가 순수문학 읽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렝야주 글을 조아합니다. 저 문장이쁜 글 조아해요. ㄹㅇ로!!!!!! 구준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미치겠다. 당연히 알져. 제 짬바가 몇인데 저 당시에 컴퓨터에 인소 폴더도 따로 저장해놓고 파일 막 몇백개씩 모아놓고 동생이랑 같이 그거 읽으면서 겁나 주접떨었어요. 저는 약간 나쁜남자파여가지고 남주가 여주 막대할수록 희열을 느끼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답니다... 아 이렇게 쓰니까 나 진짜 변태같닼ㅋㅋㅋㅋㅋㅋㅋ 짝사랑 많이 해봤겠져... 신이니까 산 인생짬이 얼만데 그동안 사랑 못느끼면 ㄹㅇ 돌심장일듯... 라인 읽씹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에유해나 진짜 제대로 굴려지겠는데... 막 닦달하면 눈물 뚝뚝 흘리면서 그치만 니가 나와라해서 나온거 아니겠냐고 하지 않을까여... 막 혼나니까 바닥만 보고 시무룩해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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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2:47:44??????????????????????????????????????????
어 이건 토우카주 말도 들어보겠습니다 -
7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2:48:12뽑읍시다..................뽑아버립시다...........아니.........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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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2:49:34이게 되네.............................
토우카한테 기타 가르쳐준다 ^q^ -
77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전 12: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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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나쿠루주 (fV.o8m7Vn.) 2020. 10. 16. 오전 12:49:43기타마스터 시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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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51:47마츠리 뽑기 다이스가 하나같이 꿀잼인걸. 거대잉어엿 다음은 기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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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2: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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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사노이 - 마리아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2:54:27" 그, 그래도... "
하지만 이미 가르쳐쥐 않겠다고 못을 박은 이상 제가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그냥 있어야죠 뭐. 아무튼 잉어엿 뽑기를 옆에서 지켜보기로 합니다. 오. 이런 식이었군요. 재밌어보이는걸요?
" 앗, 아쉽네요. 큰건 안걸렸어요. "
작은 칼이 당첨되었습니다. 그래도 꽝은 아니니 다행이죠!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기회는 아직 있으니까요. 그럼 저도 한번 도전해볼까요...
" 그럼... "
팔을 걷어부치고서 나무젓가락이 담긴 통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순식간에 탓! 하고 젓가락을 하나 뽑아냅니다.
" 결과는!? "
.dice 1 7. = 2 -
82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2:54:42응 꽝이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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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나쿠루주 (fV.o8m7Vn.) 2020. 10. 16. 오전 12: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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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2: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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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나쿠루주 (fV.o8m7Vn.) 2020. 10. 16. 오전 12:56:53사실 나쿠루는 기대란게 없다시피한 애지만, 이건 뭐 이거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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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시라세 - 토우카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2:57:25"고르느라 애먹은 보람이 있네. 세상에, 무슨 KANZASI가 그렇게 많던지... 그래도 그 중에 이게 딱 눈에 들어오지 뭐야. 자, 이것 봐..."
시라세는 키드득 웃으면서 머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보였다. 그녀는 웃음이 많았다. 새하얀 꽁지머리가 살랑이면서, 늘상 코끝에 걸리는 그 포도냄새. 그러나 오늘은 마냥 달짝지근한 것만 아니라 조금 꽃향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꽁지머리와 함께 짤랑짤랑 흔들리는 저 칸자시의 은방울꽃 장식 때문일까?
"응─ 나말이지, 지금껏 단 한 번도 MATZURI를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어서, 늘어선 저 노점들이 뭐하는 건지 거의 70% 정도는 모르고 있어."
와나게니, 센본비키니, 전부 한 번도 못 해본 것들이다. 와나게는 옆에서 하는 것을 구경하면 무슨 게임인지 대충 감은 잡히지만 딱히 흥미가 없었고, 센본비키는 그게 대체 뭔지 전혀 감을 못 잡았거든.
"그래서 오늘도 토우카가 가자는 대로 따라다니려구. 뭐라고 해야 되나, 토우카가 가자는 대로 가면, 즐겁거든!"
하고 시라세는 활짝 웃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그랬어. 넷 카페라던가. 거기에서 나눈 이야기라던가. 수학여행의 워터파크라던가. 저번에 또 같이 갔던 서점에서도 재밌었고, 요란스럽게 떠들며 들어서놓고 산 거라곤 잡지 한 권뿐이지만 그날도 재밌었어. 토우카가 손가락으로 저만침 있는 센본비키 노점을 가리키자, 수많은 줄들이 한데 뭉쳐 매달려 있는 타래와 타래 주변으로 늘어뜨려져 있는 경품 쪽지들이 보였다. 시라세는 아직도 저게 무엇인지 아리송해하고 있었다.
"그래, 저 SENBONBIKI라는 거... 뭐야, 저거? 작년 여름 축제 때도 봤는데 아직도 저게 뭔지 모르겠어."
시라세는 흘러내린 후드 소매를 슥슥 걷어올리곤 토우카의 손을 쥐고, 센본비키 노점으로 게다 발걸음을 또각또각 옮겼다. -
87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2:59:14"얍.."
확인해 보면 작은 칼이 걸렸을 겁니다. 큰 잉어엿은 아니었지만 사실 다행이지요?
"그러게요."
"큰 건 아니라도 하나 걸렸으니까요."
칼 갖고 싶다면 드릴게요. 라면서 가볍게 건네려 합니다. 생각해보니까 거대 잉어엿을 가진다면 금붕어 건지기라던가 하는 거 힘들지도. 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우시다씨가 남은 2번 다 하세요."
저는 금붕어 건지기라던가. 타코야끼라던가. 닭꼬치라던가 사먹을 거니까요? 라는 말을 하네요. 조금 기분이 풀린 모양인지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을 거지요. 그래도 확률이 조금은 올라갔지요? 라는 표정일지도.. -
88 코하쿠 - 시오 (i2jtB/1.4k) 2020. 10. 16. 오전 12:59:31"그대가 어릴 적부터 알고있었지~"
시오의 소소하게 흘리는 웃음에 답하듯 코하쿠가 클클거린다. 작은 눈물까지 슬쩍 맺힐정도이니 농담하는 보람이 있다. 그러면서 하는 말에는 운율이 실려있어 꼭 시의 한 구절을 읊는 것만 같다. 정확히는, 그건 만화영화 속의 한 장면이었지만. 만화영화라면 좋아한다. 꿈과 낭만이 있다. 그 작품속의 용이라고 할 수 있는 하쿠도 그랬다. 어느쪽이 멋지냐고 하면 코하쿠는 '당연히 나!'라고 하겠지만, 고룡으로 나서 용신으로 거듭난 그녀가 인정하는 창작물 속의 용은 의외로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니 하쿠는 영광스러워 해도 좋다. 그 중엔 예외적으로 고질라도 있다.
"에잉, 무슨 건방진 소리를! 끝이 아니라 그때부터 시작인 거라네! 시오 공."
그렇기에 선물은 완벽할 필요가 없고, 그 마음만이 전해지면 되는 것이다. 설령 수업은 끝난다 하더라도 지금의 가르침은 계속해서 되뇌이게 될 것이다. 그러니 오히려 기뻐해야 할 일이다. 그 어리숙한 마음에도 제대로 연심이 깃들게 되었다는 증명이기도 하고, 시오도 어느정도 머리가 크면 으레 자제들이 그렇듯 스승의 말은 잔소리로밖에 들리지 않게 될테니까. 확실히 지의 기운이니 영원이니 그런 구체적인 목적이 달려있으면 신이라도 조바심이 나는 것이겠지. 특히나 일본의 신들은 꽤나 인간적인 편이니. 그냥 다들 유별난 구석이 있을뿐이다. 그게 조금... 많이 유별난 것 뿐이지.
"후후, 영광이구먼~ 이러다 연애의 신으로 주객이 전도 되는것은 아닌감?"
뭐든간에 최초는 의미있는 법이다. 코하쿠가 혀말린 소리로 끝맺으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그정도로 연애왕이라는 대목에서 순수한 파이팅이 다분하게 전해져왔다. 그래, 이 오리이토노카미는 순수하다. 옷 그 외의 것들은 지식이 전무할정도로. 자신이 세이기 미카타라 자칭하는 인간에게도 속아넘어가지 않았나. 그리고 그런 그녀는 이제 막 연심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말했듯, 마냥 달콤한 일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일방적인 마음과 착각, 그 속엔 갈등도 있을테고 맺어짐이 있으면 실연도 있다. 운이 좋지 않다면 배신 또한 있을 것이다. 게다가 시오는 세이기 미카타에게도 속아 넘어가지 않았나. 세이기 미카타라니... 얼빠진 센스하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시오가 나아가고자 한다면... 만 년이 넘어가기 전에 용기를 내고자 한다면,
"이 고룡 나부랭이도 응원하도록 하겠네."
기나긴 삶이 질려버린 용신은 언제나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호박이 시오의 반짝거리는 눈과 마주친다. 그것은 질리지 않는 맛있는 계란말이를 만들 줄 아는 자만이 가진다는 올곧은 눈이었다.
// 막레 합시둥 :3!! -
8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전 1:00:12아 슬슬 졸려온다... 렝야주 저 썰 못이어서 미안합니다... 근ㄷ0 진짜 졸려여... 그러면 나는 오늘 일찍 즐어가보갔습니다... 다들 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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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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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00:48파일 왜저래 ㅋㅋㅋㅋㅋㅋ
해나주 잘자. 좋은밤. -
92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04:02다들 어서오시고 해나주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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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05:26스승님 엇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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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렌야주 (YsXms5WbB6) 2020. 10. 16. 오전 1:05:4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게요,, 제 저조한 집중력 진짜 머임? ㅋㅋㅋ후 부럽습니다.. 전 쓰다보면 항상 생각이 저 너머로 날아가곤 해요..해나주의 그 집중력 탐이 납니다.. 헐 그런말 들으니 넘 조타.. 근데 전 항상 생각해요 약간 캐도 캐지만 양쪽 모두 서로의 글이 맘에 들었으니 치인게 아닐까요?ㅋㅋㅋㅋ 아 해나주 나쁜 남자 파였구나.. 근데 저도 막 고전 만화같은 거 보면 금발 다정남보다 흑발 냉미남이 더 좋더라구요ㅋㅋㅋㅋㅋ아 그 숱한 짝사랑이 단 한번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게 넘 귀여운 포인트 아닙니까?? ㅋㅋㅋ아니 좀 찌통이긴 한데 저 사실 일케 어긋나다가 점차 마음 여는 서사 너무 좋아해요..ㅜㅜㅜㅜㅜ아니 왜 울어요 진짜.. ㅜㅜㅜㅜ아 저 해나 우니까 생각난 건데 사실 우는 것도 예쁘다는 말 살짝 얘 트레이드 마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유에선 글케 해나 웃는 거 걍 가만히 보다가 저 말 하면서 바닥 향하는 고개 살짝 끌어세운 다음 눈물 닦아줄듯.. 그리고 약간 향후에 대해 고민하지 아늘가 싶어요,, 헉 올리기 전에 새로고침했는데 줌시러 가셨구나~~ 해나주 푹 주무시기~ 오늘도 잼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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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렌야주 (YsXms5WbB6) 2020. 10. 16. 오전 1:06:14용용이주 어서와용 구왁구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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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나쿠루주 (fV.o8m7Vn.) 2020. 10. 16. 오전 1:07:04해나주 잘자고,
용용주 어서와아. 오늘도 고생 많았어. -
9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07:04오늘의 토우카주... 일찍 눕겠습니다...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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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나쿠루주 (fV.o8m7Vn.) 2020. 10. 16. 오전 1:08:04톸가주도 잘자아. 굿 나잇, 스윗 드림이야.
집 도착했으니 씻어야지이. -
99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전 1:09:16아니에요 누울 뿐이에요... 잡담 on일 뿐이라구요...
코하쿠주 어서오고... 다들 잘 자요... -
100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09:32자러가는구나 토우카주. 오늘은 부디 아무일없이 다시 깨지말고 깊이 숙면하자. 잘 자.
나꾸루주도 다시 어서와. 씻고 오면 부둥해줘야지. (대기탐) -
101 사노이 - 마리아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09:38" 저는 꽝이네요... "
허탈한 표정으로 나무젓가락을 나츠토시씨에게 보여줍니다. 꽝이라니...! 그래도 전 나름 운이 좀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철저하게 깨질 줄이야.
" 그래도 되나요? 큰게 걸리면 곤란하긴 한데... "
망설이는 표정으로 나츠토시씨를 마주보다가, 그래도 이왕 얻은 기회 한번 해보자는 느낌으로 시도해봅니다. 잉어엿이 걸려버리면 정말 조금 난감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얻는다고 나쁠게 없긴 하겠죠.
" 그럼 일단 감사히 해볼게요. "
결국 고개를 끄덕이고서 다시 나무젓가락이 담긴 통에서 샤샥 꺼냅니다. 과연 이번에는!?
.dice 1 7. = 5
.dice 1 7. = 4 -
102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10:06칼이랑 배... 그래도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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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10:18토우카주 굿낫이야!!
한편 시라세가 일렉기타를 뽑아버린 뒤 연주해볼 곡을 고르다가 roundabout을 들어버린 시라세주. 뭔가 갑자기 다음 시간에 계속! 당해버린 느낌을 받고 마는데... 토우카주가 자러 갔으니 적절한 선곡(?)인가. -
104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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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18:55"꽝이라도 나름 운치는 있겠지요."
꽝이라도 막대사탕 하나정도는 주지 않나.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두 번을 한다는 것에 별 상관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며 결과를 보는데요...
"배랑 칼이 걸렸네요."
이정도면 들고 다녀도 시선을 집중당하지 않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어디로 갈까요? 라고 물어보려 하네요. 금붕어 건지기.. 타코야끼.. 사격.. 요요츠리.. 다트.. 이것저것 많은 곳이다 보니 어디로 가야할지 오히려 망설여지는 모양입니다.
"제가 가고 싶은 곳이었으니까. 이번엔 우시다 씨가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갈까요?"
라고 물어보면서 조심스럽게 옷자락을 정리합니다. 약간은 신경질스러울 것 같은 강박적임은 아무래도 짧은 옷에서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본인이 신경질적인 손짓으로 옷자락을 정리했다는 것을 모르겠지요. -
106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21:14스승님을 따라 라일라를 한 소절 치느냐, 아니면 메탈하트를 한 소절 치느냐,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을 치느냐, 아님 아예 마잭의 비릿을 치느냐... 하우스 오브 라이징 선도 멋있을 것 같고... 언더프레셔를 칠까? (핵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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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1:22:33>>106 쉬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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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23:06>>107 자러간거 아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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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5:05(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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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1:26:27>>108 >>99 그저 잡담on이었어요... :> 사실 일렉이 돋보이는 전주의 스윗차일오마인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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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전 1:28:05역시 토우카주는 시라세주를 놀라게하는 재주하난 좋단말이야 천재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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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28:48저는 오늘은 이만 자야할 것 같네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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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1:28:58>>111 켄야주의 고통어린 구와아아아악을 짜내는 솜씨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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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1:29:07마리아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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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1:29:53마리아주 잘 자. 좋은밤 좋은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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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30:42앗 마리아주도 잘자요!
이젠 뭘 해야하나... (뒹굴) -
117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31:08>>110 우리 스레에 암살자들이 너무 많아...
>>111 봐 여기도 하나 있네 시꾸랏
노래는... 음... 시라세주 취향대로 골라버려야지(? -
118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전 1:33:50>>113
??
>>117
시무룩. -
119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1:35:51>>118 아니에요? 켄야를 귀여워할 계획을 써놓으면...맨날 구와아아아악. 하시길래... 이게 제 특기구나, 진로구나... 했는데요...
>>117 실패하지 않는 취향...! 믿고 있다구 천둥새... -
120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전 1:38:27>>119
전 여길 빠져나가야겠어요! -
121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39:19>>119 사약 맛을 보여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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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코하쿠주 (tv3AVITuks) 2020. 10. 16. 오전 1:39:26다들 안능하신감 >:3!!! 늦었지만 쿠히히
시라세주 전판에 레스 봤는감?? 막레하자구 올렸었는듸야... 괜찮으려나? -
123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전 1:39:41코하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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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코하쿠주 (i2jtB/1.4k) 2020. 10. 16. 오전 1:41:11켕야주 안능하신감 :3!! 캬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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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1:42:04>>121 호오? 내가 아직 맛보지 못한 사약이 있는가. 그것 참 흥미로운 일이로구나.
기꺼이,
마셔주지. -
126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46:54>>122 앗 그거 못 봤다... 응, 그걸로 막레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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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코하쿠주 (tv3AVITuks) 2020. 10. 16. 오전 1:49:15>>126 그랴 수고했다넴!!! 미안하우이 ;3 더 이어주고 싶었는데 시간이가 없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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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50:19>>127 너무 루즈하게 끌어버린 불초 제자 탓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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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전 1:55:46아... 지금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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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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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57:10>>129 아이고 저런 이걸 지금 일어나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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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전 1:57:24사토주 유이토주 미안.. 아까 과음해서 지금 인났다 답레는 좀 나중에 올릴듯.. 내 머리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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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전 1:58:01>>130-131
아까 쫌 과음했더니 지금 인남 ㅠㅠ.. 잘자 시라세주 -
134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58:12와니 근데 구글에 すずらんかんざし 치니까 은방울꽃 비녀 이쁜거 쏟아져나온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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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1:58:24굿낫이야! (첨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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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1:59:03시라세주 잘 자요... 레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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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레이주(강제 새벽반)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01:04안녕 토우카주.. ㅠㅠ 잘 놀고 있었니.. 무슨 잠에서 깨니까 다 사라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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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사노이 - 마리아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2:01:43" 그렇겠죠? 아무래도 축제에서 하는건 뭐든 좋으니까요. "
평소 일상에서 꽝이 나왔다면 투덜거렸겠지만, 이런 축제에서 하니 꽝이라도 나쁜 기분은 아니네요. 아무래도 꽝은 아무것도 안주는 모양이에요. 어차피 전 제 사탕이 있으니까 딱히 상관은 없지만요.
" 으음... 그러면..... "
잠시 자리에 멈춰서서 고민해보는데, 나츠토시씨가 신경질적인듯한 뉘앙스로 옷매무새를 정리합니다. 저는 당황하여 무슨 일이냐고 물어봅니다만, 아무래도 나츠토시씨는 의식하고 한 일이 아닌 것 같네요.
" 뭐, 일단은 걸으실까요? "
뭘 할지 모를때는 일단 걸으며 생각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축제는 즐길 거리도 물론 많지만 볼거리도 굉장히 많으니까요? 한쪽에서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이라던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람들이라던가. 가끔은 돈도 아낄겸 둘러보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
139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2:02:05자 그럼 답레도 올렸겠다! 잡담 반열에 올라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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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2:02:22재미있었어요... 불꽃놀이는 시라세와 보기로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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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레이주(강제 새벽반)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03:03사-노주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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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레이주(강제 새벽반)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05:09>>140
아 마키 대신해서 시라세가 들어갔구나.. 역시 토카 짱친 시라세.. 토우카바라기 천둥새신님 ^v^ ㅋㅋㅋㅋㅋㅋㅋ -
143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2:06:49>>142 시라세는 하얀 날개의 천사가 분명하다니까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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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자려다 말고 벌떡 일어난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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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2:07:27헉 아이폰 자판이 안 바뀐 채 눌러서... 버릇없이 쪼개버렸다...
음, 반전매력입니다. -
146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2:07:41강제 새벽반 (웃음) 숙취는 없어 레이주? 속 무지 쓰릴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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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레이주(강제 새벽반)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10:38>>144
X0 끼엑... 아직 안자러 가써꾼...
>>145
근데 갠적으로는 시라세 첫인상이 토카랑 짱친 먹을줄 전혀 몰랐어서.. 의외인 페어였어 ☺
>>146
안그래두 냉수 들이키고 잠시 베란다로 바람 좀 쐬러 나왔음.. 머리 터진다 😭 -
148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2:13:06>>147 토우카는 받은 대로 주는 애니까요...오히려 시라세가 적극적이고 호의 일색이라 가능했습니다...ㅇ<-<
레이주가 오시니 이제는 제가 졸리네요... 교대합시다... -
149 자려다 말고 벌떡 일어난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2:14:32흥, 우연히 많이 돌린 게 토우카일 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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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2:14:49시라세주 커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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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레이주(숙취 찐하게 오는중)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15:28>>148
그래 ^ㅇ^ 2시 넘었구 슬슬 자러 갈 시간이네.. 잘자구 낼보자 토카주 ☺ -
152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2:15:41맞아. 시라세주 커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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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토우카주 (MojWDiSeyg) 2020. 10. 16. 오전 2:16:13그럼 인수인계 끝났으니... 다들... 잘 자요... 좋은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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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다시 드러눕는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전 2:16:52아무튼 이젠 진짜 자야 돼. 지금 안 자면 또 내일 주사 못 맞는다구... 잘 자,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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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레이주(숙취 찐하게 오는중)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18:49시라세주도 잘자 ^v^ 오늘 새벽은 빨리 숙연해져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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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2:20:01토우카주 시라세주 잘 자. 좋은밤 되라는거야.
강제 새벽반이 숙취에 찌들어브렀어. 히이이 -
157 레이주(숙취 찐하게 오는중)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22:25아 근데 진짜 죽겠음.. 솔직히 아까도 신나게 놀아볼까 하다가 정말 죽겠어서 잠시 누웠는데 지금 일어나버린거거등 ^v^
코요주 아까 되게 피곤해 보였는데 오늘도 새벽반 있다 가는거야?? -
158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2:26:24아이구 저런. 숙취가 한시바삐 가라앉으면 좋겠네. 그래야 한잠 더 잘수있을테니.
지금까지 깨있으니 새벽반은 이미 안착한거지. 딱히 생활패턴 바꿀 생각은 없어서. -
159 레이주(숙취 찐하게 오는중)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29:47야 안돼.. ( ⁼̴̤̆◡̶͂⁼̴̤̆ ) 시차 뒤집어지면 피로 잘 안풀릴텐데.. 하긴 꽐라 돼선 새벽에 죽치고 있는 내가 할말은 아니다 ( ͡° ͜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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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나쿠루주 (c7bJ4HECRY) 2020. 10. 16. 오전 2:31:15흥앵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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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레이주(숙취 찐하게 오는중)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32:49꾸루주 어서오고.. 나 지금 찬거 필요한데 마침 잘와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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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2:33:50자려다가 배고파서 실패... 다들 어떻게 새벽은 잘 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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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2:34:05? 나꾸루주 도망쳐! 레이주는 지금 숙취중이라구!
피로보단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현타가 더 문제지. 내 6개월... -
164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2:35:12사노이주 어서오고. 오늘도 보통의 새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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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레이주(숙취 찐하게 오는중)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36:32>>162
드러운 숙취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
166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2:45:30>>165 아뇨 뭐 감사할것 까지야... 전 그냥 할일을 했을 뿐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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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레이주(위키 만지는 중)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48:16>>1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정신이 없어서 그래 이해좀.. -
168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2:50:58>>167 확실히 숙취라면 정신없을만 하죠... 머리가 꽤나 아플테니까요... 다음부터는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합시다.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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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레이주(위키 만지는 중) (2oF7x.14Yo) 2020. 10. 16. 오전 2: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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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타카코주 (AJi1fsa1So) 2020. 10. 16. 오전 2:57:45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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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2:58:24>>169 아이 귀여워
>>170 타카코주 어서와요~ -
172 레이주(위키 만지는 중) (2oF7x.14Yo) 2020. 10. 16. 오전 3:02:02>>170
벼벼신님 어서와!! ^ㅇ^ -
173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3:02:49토끼 귀여어.
타카코주 어서와. 좋은새벽. -
174 타카코주 (AJi1fsa1So) 2020. 10. 16. 오전 3:10:05답레 쓰다가 졸고... 그러다가 배터리가 다 되어서 쓰던 것도 날리고 정말...
으으으으으으...... 일단 다들 좋은 새벽이야. -
175 나쿠루주 (c7bJ4HECRY) 2020. 10. 16. 오전 3:24:47다들 귀여워어. 벼주도 어서와.
그럼 난 바톤터치 한셈 치고 뻗으러. -
176 시오주 (qzfX3Nmnjg) 2020. 10. 16. 오전 3:26:44(엉망진창)
드드드들어간 참치들 모두 잘자..... -
177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전 3:35:24새벽... 모두가 잠들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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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레이주(못 잠듦) (2oF7x.14Yo) 2020. 10. 16. 오전 3:39:37( ͡° ͜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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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시오주 (qzfX3Nmnjg) 2020. 10. 16. 오전 3:40:07켕야주 쫀새벽- 조별발표 준비에 새벽까지 쥐어짜이고 왔어..... 평일이라 매직타임이 이르구나.......
답레 한 번 잇고 자러 가야겠네에..... -
180 시오주 (qzfX3Nmnjg) 2020. 10. 16. 오전 3:40:24레.... 레이주도 있구나!!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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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전 3:49:09포근포근 의복신님 안녕.. ^v^ 얼큰하게 취해선 두 시쯤에 깼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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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3:51:08😎 (알고리즘의 파도에서 노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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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전 3:53:22X0 (숙취의 파도에서 고통 받는중)
아 목말라.. -
184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4:16:06숙취 갈증... 나는 물 말고 연하게 탄 아메리카노 마시면 갈증 덜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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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시오 - 미쿠지 (qzfX3Nmnjg) 2020. 10. 16. 오전 5:13:52그렇지만 이름이 '소금'인 것은 레이와 시대의 고등학교에서 평범하게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 이름에 불만이 있다기 보다는 불편에 가까운 것이다 보니 크게 신경쓸 것도 없기는 하지만······. 뭔가, 근처에 자기 이름을 싫어하는 사람이 또 있다면 공연히 함께 하소연하고 싶어지니까. 그건 어쩔 수 없는 마음의 공명이다.
연필 뒤에 달린 지우개로 未苦詩라는 글자를 문질러 지우고 그 자리에 みくじ를 써넣었다. 이런 세심한 부분에서까지 배려하는 신이라야 뭇 인간의 공경과 다른 신의 우호를 얻는다고 배웠다. 시오는 카운터 위에 놓인 미쿠지의 휴대폰을 보고는, 자기 전화번호를 누른 뒤에 전화를 걸었다가 끊고, 다시 두 손으로 공손히 받잡아 돌려주었다. "······ 꼬, 꼭 옷 관련해서가 아니라도 연락은 환영이에요! 아니, 옷 관련해서도 환영이지만요!"
기계 문명에 얼마나 적응했는지는 신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연락처를 나눌 때는 항상 조심스러웠다. 이를테면 전화 수신 외에 휴대폰에 다른 기능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신이 있고, 어떻게 인튜나그램에서 하고로모야의 공식 계정을 알아내 찾아오는 신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인튜나 팔로우랑 좋아요 눌러 주시고 할인 정보도 확인해 주세요」라고 할 수도, 「뭐······ 적당히······ 연락 주세요」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도 부모님과의 면식이 있을뿐더러 고풍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모습이 썩 엿보였으니, 신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신이 아닐까 하고 시오는 심증으로만 짐작할 뿐이었다. "그러면, 작업 일찍 끝나면 연락 드릴게요! 또, 어, 저- 저희 부모님께도 안부 전해 놓겠습니다아. 미쿠지 씨!"
# 이것으로 막레 해도 좋고 막레 줘도 괜찮아!! 밐주우~!!!!!! '=')!!!! -
186 시오 - 유타카 (qzfX3Nmnjg) 2020. 10. 16. 오전 5:15:09"못 먹는 건 아니지만······ 아니지, 안 먹는 건 아니지만 못 먹어요."
하나마츠리 때 나베에서 느껴지던 그 얼얼한 맛만 해도 시오에게는 나름대로 고역이었다. 진상품이니 꾹 참고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가뜩이나 옆에 있던 차는······. 결국 라무네 몇 병을 더 사서 입을 헹궜던 기억이 났다. 반대쪽 솥은 더욱 심상찮은 느낌이 들었지만 말이다. 젊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매운 것을 먹는다」는 감각을 이해는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시오 본인은 그럴 수가 없었다. 시오카라나 쿠사야는 그래도 지독한 것만 빼면 입이 아프지는 않은데.
"어머, '시오'가 편하신가요?" 시오는 굳이 따지자면 입을 다물지 않고도 순조롭게 발음할 수 있는 '아라이 상'의 발음이, '유타카 상' 보다는 더 부드러웠기 때문에 어감이 더 입에 붙기는 했지만······. 이것은 기회다! 누군가를 이름으로 부르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괜찮아요! 아무렇게나 불러 주세요! 유······타카 씨!" 카리야 대회 때 계속하여 배팅했으므로 이름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역시 그것만 따로 부르기는 아직 어색하다. 뭐, 하룻밤이면 무엇에든지 익숙해지기 충분한 시간이니 시오는 걱정하지 않았다.
"리- 링고아메······! 하나, 하나 먹어도 될까요! 와아······." 이 반짝반짝한 광택은 언제나 신비롭다. 호쾌하게 사탕을 내미는 점원에게서 두 손으로 사탕을 받아들고, 유타카 쪽을 올려다보았다. "저어- 오늘 대접해 주시는 것, 감사해요! 잘 먹을게요." 식도락의 스타트를 단맛으로 끊었으니, 배 위에서는 만복할 만한 야키소바라든지 타코야키 같은 것들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옛날 사람'이라는 말을 딱히 괘념치 않는 것은 마찬가지라, 이제는 한쪽 손에 부채를, 한쪽 손에 꼬챙이를 들고 신나게 걸어다니면서 의복론(論)만을 이야기할 뿐이었다.
"이어져 내려오는 기모노라! 좋은 것이죠. 수천 년이 지나도 변치 않고 있는 시니세[老舗]를 보면 저도 덩달아 흐뭇해져요." 개중에는 의복신 핏줄을 지닌 일가가 경영하는 가게도 있을 것이고, 오직 인간이 세대를 이은 기술로 수천 가닥의 실을 땋아 올린 가게도 있을 것이다. 그 둘을 겉으로 보아서는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이 시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
187 시오 - 코하쿠 (qzfX3Nmnjg) 2020. 10. 16. 오전 5:15:18"오래, 전부터······ 후후후."
정말이지, 몇백 년 전에 본 기억이 나는데 왠지 오늘 다시 비디오테이프를 구해서 보고만 싶어졌다. 맞은편의 용신이 영화의 어느 부분으로 농담을 하고 있는지 어렴풋이만 기억이 나서, 그것을 확실히 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며, 시오는 살며시 눈물을 닦았다.
"아, 그런······! 그걸 깜빡했어요! 여-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가 정말 큰일인데!"
고백과 그 수락으로 끝을 맺는 연애 소설을 너무 봐서 머리가 그쪽으로 치우쳤던 것이 분명하다. 가까스로 이루어 낸 사랑이 하루를 갈지 일 년을 갈지, 아니면 만 년을 갈지는 정말로 교제를 시작한 이후로 처신하기에 달린 것이다. 지금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지만, 곧 그것이 결혼의 성공률과도 이어지는 것일 테고······.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금방 떠올리지 못한 것을 보면 아직 멀었다. 연애왕은 무슨, 일단 연애 신하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지.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야 하쿠 씨나 카사노바보다 많은 상대를 거쳐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연애의 신이라뇨, 후후, 후후후······ 푸후후후! 왕도 어이없을 만큼 거창한데, 신이, 될까요! 뭐, 세상 일은 모르는 것이니까······. 제- 제가 갑자기 엄청 대단한 고백 멘트? ······같은 걸, 개발할 수도 있는 거겠죠······. 으쌰으쌰, 해 봐야겠지만요."
그럼······ 수업을 들었으면 복습을 해야지. 아무래도 집에 들어가서 욕조에서 고무 오리를 짓누르면서, 한동안 사랑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정리해야 할 것만 같았다. 이것저것 떠오르겠지만 눈을 감고 생각하다 보면 무언가 올곧은 실마리가 하나 잡힐지도 모른다. 하루가 걸릴 수도, 열흘이 걸릴 수도, 만 년이 걸릴 수도 있는 명상이겠지만 따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응원해 주세요! 비록 바보 의복신이지만." 토파즈는 구름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고 있었다.
# 용용이주 수고했다아!!! -
188 시오주 (qzfX3Nmnjg) 2020. 10. 16. 오전 5:17:01다들 약주했구나...........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뜨끈한 국물로 해장하도록 해 ;=;)
얼마 전 서울에 올라갔을 때 맛봤던 순대국이 그립구나..... 요즘 세상에 참 보기 드문 좋은 순대국이었는데!
쿠아앙 용용주 재차 수고 많았다오!!!!! 이번에는 유타카주한테 텀을 너무 길게 주는 것 같아서 미안...... /;=;)/ -
189 타카코 - 켄야 (AJi1fsa1So) 2020. 10. 16. 오전 5:19:18당신들은 늘 그렇게 고민을 해왔던 걸까. 이전 자신의 경우에는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었었다. 신인 자신을 표현할 방식은 오직 풍작을 내리는 것 외엔 없다고 생각했었으니까. 항상 당신들을 배부르게 하는 것만을 고민하고 있었으니, 그 외의 방식을 타카코는 배우지 못했고, 배울 이유가 없었다. 그때에는 오곡풍작을 바라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불필요하다고 여기던 때였다. 그러니 보다 못한 친한 신의 손에 이끌려 가끔 천계에 들리게 될 때에도, 그리 자신을 단장을 시키려 하는 것을 타카코는 이해하지 못하고는 했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인간으로 내려와, 그에 순응하고 지내며, 부러움과 호기심에 젖어 이렇게 옷을 갈아입게 되니. 방금 전부터 자신이 느끼던 감정들을 생각하면, 당신의 말처럼 본연 중에 자신도 그러길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기회가 더 있다면, 또 자신도 고민을 하게 될까. 타카코의 시선은 다시 당신을 향하고, 옥수수를 맛있게 먹는 당신의 모습이 보람차서인지. 아니면 어울린다는 말이 좋아서인지, 혹은 그 둘 전부 때문인지 모를 기쁜 감정에, 말없이 작은 미소를 지어낸다.
"이러면 선배가 두 개나 다 먹어야 하잖아요. 정말 괜찮아요?"
그리고 제 생각을 읽었던 것인지, 타카코는 당신이 건넨 사과 사탕을 받아들긴 했으나 조금 망설여지는지 그리 묻는다.
그리고 걱정된다는 시선으로 당신을 보다가, 주변을 둘러본 타카코는 근처에 돗자리를 필 만한 빈자리를 가리키고선 당신에게 말했다.
"일단.... 돗자리라도 피고 앉는 게 어때요? 지금 많이 불편해 보여서.."
돗자리에, 옥수수에, 다코야키에. 당신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지켜보는 타카코의 입장에서는 불편해 보이는 것이었다. -
190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전 5:21:45늦은 새벽에 답레 쓰느라 고생했어. 시오주 타카코주.
-
191 타카코주 (AJi1fsa1So) 2020. 10. 16. 오전 5:30:36답레만 쓰려고 하면 머리가 멍 해지니 텀이 점점 극악이 되어가네... 미안해 켄야주.
>>190 안 자아아...? -
192 레이 - 사토 (2oF7x.14Yo) 2020. 10. 16. 오전 6:35:59"츠키하쿠 레이라고 해. 3학년이야."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불꽃 속에서 천천히 이름을 말했다. 솔직히. 너무 이르게 이어진 이 순간이 어색하지 않다면 거짓이겠지만, 그럼에도 거부감은 없었다. 이제 봄이 지나 여름의 한가운데에 이렀을 뿐인데. 이런 작은 변화가 저한테 와닿을 정도라서 새로운 옷을 몸에 끼워넣는 것처럼 뭔가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 다른 반에서 본적 없었지? 같은 학년은 아니겠네."
아무리 기억을 되짚어도 수학여행에서 스쳐지나가는 얼굴로 보았을 뿐이라서. 자연스럽게 다른 학년일 것이라 추측했다. 아무리 하루종일 책상 위에 머리를 박고만 있다고 하더라도 동급생들 얼굴 정도를 익히지 못했을 리 없었으니까.
"사실 조금 갑작스러웠어. 네가 달리기 시작했을때부터. 그렇지만 그저 불꽃이 보고 싶었던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거든."
대답을 기대하고 내민 말이 아니라 계속해서 느긋하게 말을 이어간다. 충분히 화를 낼수도, 이유를 캐물었을 수도 있을만한 상황이었지만 레이는 끝내 묻지 않았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나도 혼자였거든. 혼자가 되길 바랐어. 그게 편했으니까. 그런데 우습게도... 시간이 흐르고 나니까. 지나쳤던 그 모습들에 조금 아쉬움이 남아."
뒷맛이 씁쓸한 인연은 익숙해질래야 익숙해질 수 없는 것이었다. 그때의 일이 겁쟁이 같고 바보처럼 느껴졌지만 예전처럼 무거운 미련을 갖진 않았다. 다만 조금 아쉬웠다. 아직도 혀끝에 남아도는 쓴맛 때문이었을까.
"그런 차에 널 만나서. 같이 볼 수 있는 사람이 생겼으니까. 갑작스러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
어쩌면 이런 말씨가 지독히도 태연한 사람처럼 비칠지도 모르겠다. -
193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전 6: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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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레이 - 유이토 (2oF7x.14Yo) 2020. 10. 16. 오전 7:49:42젖은 바닥을 밀치고 들어오는 물결이 발끝을 닿을락말락한다. 유이토와 레이는 물에 어둡게 젖은 경계를 두고 그렇게 서로의 자리에 서 있었다.
"이상하잖아. 모두가 즐거워 하고 있을때. 혼자서 그런 표정으로 해변에 멈춰서 있으면."
멍한 눈초리가 다가오면 레이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 왠지 모르게 단호함이 실려 있는 목소리는 빈 해변을 또렷하게 울렸다. 그저 지나쳤을 뿐이라고. 더이상 그런 답답한 말로 얼버무리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말했다. 비록 얼굴이나 마주한게 전부였던 아이의 시선에는 별것 아닌 참견쟁이로 보이겠지만. 그 말이 틀리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았다. 이미 해변에서 또다른 아픔을 보았기 때문일까. 비록 미련 같은 것은 없었지만 더이상 뒤로 말을 감추고 싶지 않았다.
멍하니 저를 바라보는 시선을 뒤로한채 덩그러니 놓인 나막신에 다가가 그것을 들어올린다. 그러고는 유이토의 앞에 다시 되돌아왔다.
"자, 너무 멀리 떨어뜨리면 잊어버려."
물이 닿지 않을 곳에 조심스럽게 신발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비록 신발을 가리켜 이른 말이었지만. 어쩌면 지금의 아이에게는 그 목소리가 조금 다른 의미로 들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깊은 이야기를 모르는 레이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주제넘게 그 앞에 멈춰선 것이다. -
195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8:00:32또 달리셨구만! 이 분들! 아무리 24시간 스레라도 그렇지! 아무튼 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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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전 8:50:43그럼 저는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러 가보겠습니다! 오늘만 일하면 내일은 늦잠이야!! 다들 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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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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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전 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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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0:01:45배가 넘모 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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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전 10:07:33>>199「프로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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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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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전 1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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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0: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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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전 10:54:5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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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전 10: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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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카야주(루팡) (va0j/fM05o) 2020. 10. 16. 오전 10: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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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0: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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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카야주(루팡) (va0j/fM05o) 2020. 10. 16. 오전 1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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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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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카야주(루팡) (va0j/fM05o) 2020. 10. 16. 오전 1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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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전 11:20:23어째서 일찍 잤는데 지금 깬건지... (흐릿)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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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카야주(루팡) (va0j/fM05o) 2020. 10. 16. 오전 11:21:29나나세주 어서와~ 그리고 인사가 늦었지만 다들 안녕안녕 :3
아아... 일하기 싫다... -
213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전 11:22:11카야야주 나나세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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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1: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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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K ◆BBnlJ5x1BY (5UgHHSExMU) 2020. 10. 16. 오전 11:26:15나는 왜 일을 하는가. 왜 이 일을 해야하는가. 그냥 빨리 끝내고 쉬는게 나을까. (끌려가는 중)
-
216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전 11:26:18카야주 사토주 사노이주 모두 안녕하세요~~
갸악 물렸어...?? -
217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전 11:27:43햣하! 캡틴! 빨리 일 마치고 주말에 집에 와서 푹 늦잠자고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가라구!!
어서오세요. -
218 카야주(루팡) (va0j/fM05o) 2020. 10. 16. 오전 1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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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전 11:29:11카야야주도 힘내요...
-
220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전 11:31:47>>216 꿀맛(엄지척)
>>215 캡틴 어서오시고.... 힘내세요.... 가기전에 물리고 가! (콰득) -
221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전 11:33:46캡틴 가야주 모두 힘내세요... 오늘 금요일이니까 내일부터 주말입니다...!
-
222 나나세 - 켄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2:15:44자리를 비켜준 상대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는, 내가 들고있었던 짐들을 정리해 사람들이 뜸한 곳에 올려두었다.
"그럼 저도 같은 걸로 하나 주세요."
선뜻 주문을 하면서 나는 식당 내부를 살폈다. 투박한 메뉴판들과 꽉 차진 않아도 하나 둘씩 앉아있는 식탁이며... 먼 기억속의 추억을 자극하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아직도 이 마을에서는 '외부인'이라는 생각이 떨쳐낼 수가 없는데, 지금은 조금이라도 이 마을의 일원이 된 기분이 들었다.
"먹고 갈거야?"
잠시 의자에 기대어 섰다. 그냥 앉으면 되는 일인데도, 나는 잠시 앉을 바에야 아예 서있는 게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
223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2:26:49점심시간인 지금이야말로 꿀 같은 휴식시간! 갱신~! 다들 좋은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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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2:30:12캡틴도 좋은 오후입니다~~ 휴식시간 푹 즐기셔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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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2:31:25빠빠빠 빠 빠! 빠빠빠빠!! 캡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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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2:33:20나나세주도 사토주도 둘 다 좋은 오후~! >.</
-
227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2:55:21"맞아요. 평범해도 축제에서 하는 건 그 나름의 멋이 있어요."
뽑기 같은 것도 상점가에서 간혹 보이던데. 그 때 하는 거랑 지금 하는 거랑 완전 다르니까요. 라는 말을 하며 천천히 하늘을 바라봅니다. 흐릿한 하늘일까요. 곧 비가 오려나. 라는 말을 중얼거립니다. 그 비는 안 맞는 게 좋아요.
"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는 사노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반문합니다. 걷자는 말에 고개를 기울이며 걸어보려 합니다. 보이는 것도 괜찮네요.. 다만 꽤 난잡하고 복잡한 것 같아서..
아닌가. 그냥 흘려넘기면 되는 것을 그렇게 신경쓰고 있기 때문이겟죠.
"우시다씨는 하나비마츠리를 즐겨본 적이 있나요?"
아마 있겠지만, 그냥 물어본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물어봅니다.
//갱신합니다아..(흐느적) 다들 반가워요~ -
22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2:57:46
-
229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2:59:20마리아주 어서와요.
캡틴... 안녕... 영원히 잊지 않을게... -
230 레이주(숙취 안깸) (2oF7x.14Yo) 2020. 10. 16. 오후 1:16:16오늘만 힘내 캡틴..!! ^ㅇ^
-
23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41:47숙취 안깸ㅋㅋㅋ
갱신이야. -
232 나쿠루 - 토우카 (c7bJ4HECRY) 2020. 10. 16. 오후 2:58:39평소같았으면 좁혀지는 거리에도, 작은 움직임이나 머리카락에 닿는 느낌마저도 민감하게 반응해서 피하게 되어있었지만 오늘만큼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 좀 더 자연스럽게 맞잡힌 손이 그걸 말해주고 있겠지.
글쎄... 어쩌면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일단 남자는 아니니까 경계심이 줄어들었을까?
게다가 이미 간병 아닌 간병도 해준 마당에 이제와서 선을 그으며 거리를 둘 이유도 없으니 말야.
이전의 나였다면 이런 손길도, 내 수지에 맞는 일이 아니면 쳐냈겠지만, 계절이 지나가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었나보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난 그렇게 점차적으로 바뀌어가겠지. 오히려 바뀌지 않았던 지난 날들이 이상한 걸거야.
신들이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들중 하나가 바로 '인간들의 변화' 라는 말이 있으니까.
글쎄... 사는동안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면 거의 무한의 세월을 살기에 하나하나 해도 늦지 않을 신들보단, 짧은 인생을 가지고 어떻게든 뭐라도 해보려 아득바득 달려드는 인간이라면 변덕이 죽끓는듯 해도 얼핏 이해할만한 성질이 아닐지?
오히려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실망인걸,
뭐... 신이라 해도 모든 것을 아는 건 아니라고 하니까,
"그래? 그렇게 보인다면 다행이네... 아무래도 곤경에 처한 사람을 그냥 두고가진 못하는 성격인가봐~"
다시 돌아온 바닷가에는 방금전과 같은 풍경이 펼쳐져있었다. 점점 빛을 잃어가는 금붕어의 비늘에 불꽃들이 비추어지다 맥없이 흩어지기는 했지만,
"...글쎄?"
들려온 질문엔 쉽게 답할 수 없었다. 오히려 돌아오는 건 평소와 같은 냉랭함이 담긴 목소리, 그리고 제법 가라앉은 표정이었을까?
세간에서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라 불리는 이들의 가장 큰 딜레마였다.
타인의 다사다난함엔 늘 함께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주변엔 아무 것도 없다는 모순, 설령 있다 해도 그것은 진심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그저 뒤치다꺼리를 해주어야 하는 또다른 타인일 뿐이라는 것...
그들은 얼핏보면 사랑과 관심을 요구하는 결핍된 행동을 보여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이었겠지만 그렇게 채워낸 것은 금방 말라버리기 일쑤였다. 애초에 결핍된 근간 자체가 다르니까,
극도로 억압된 개성은 몰개성과 다를 바 없어서, 타인에 대한 것은 알게모르게 전부 습득하면서도 정작 자신에 대한건 하나도 흘려내지 않았지.
참 웃기지 않아? 남들에 대한건 치부까지 다 알고 있으면서, 정작 자신에 대한 것은 의도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모르기에 금방 사람들에게서 잊혀진다니.
이 얼마나 철저하게 비밀을 지키는 사람일까...
한번 타인에게 맞추어진 성질은 도저히 뜯어고칠 수가 없는 이타주의로 굳어져버려 또다른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있었다.
"어디든 가지 않을까?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처럼,"
다시금 온화하게 웃어보이는 표정에는 방금전까지의 싸늘함과 착잡함 따위는 없었다.
고민따위 금방 잊어버렸으니까, -
233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3:01:4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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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아오이주 (Hp0fyH3HrQ) 2020. 10. 16. 오후 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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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03:38나쿠루야...........!!!!!!!!!!!!!!!!!!!! 나랑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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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사노이 - 마리아 (B.pd/WNMfQ) 2020. 10. 16. 오후 3:03:54" 어... 아니에요. 아무것도. 그냥, 걸어요. "
나츠토시씨는 역시 자의로 그런건 아니었던 듯, 무슨 말이냐는 듯한 뉘앙스를 풍깁니다. 거기에 굳이 한술 얹을 필요는 없겠죠. 아까처럼 삐지기라도 하면 또 난감할테니까요. 그냥 걷자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 그렇죠. 보통은 혼자 즐기지만요? "
문득 고개를 돌려 메인 불꽃놀이를 진행했었던 그 자리를 바라보다가 다시 앞을 바라보고 걷기 시작합니다. 본건 정말 얼마 안됐는데, 벌써부터 그 메인 불꽃놀이가 그리워지는 느낌인걸요?
" 나츠토시씨는요? 즐겨보셨나요? "
물어는 보지만 가미아리에서 오래 산 사람인 이상 여름 축제의 꽃인 하나비마츠리를 안즐겨볼 수가 없겠죠. 저만 해도 그런걸요. 처음엔 그런거 즐겨봤자 뭐하냐고 했어도, 결국엔 혼자서라도 즐기게 되었잖아요?
" 오늘은 작은 불꽃놀이라도 안하려나? "
메인 불꽃놀이가 있기 전까지는 자그맣게라도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그냥 한두개 맛보기로 터트리는 정도? -
23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04:05해나주 아오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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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사노이주 (B.pd/WNMfQ) 2020. 10. 16. 오후 3:04:24구와아아악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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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07:10사노이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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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사노이주 (dklN0SbrB2) 2020. 10. 16. 오후 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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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토우카 - 시라세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10:18꽁지머리가 살랑이는 것을 보고, 토우카는 도날드덕을 떠올렸다. 오리가 꽁지를 흔들면서 씰룩씰룩 걸어가는 것과 왠지 겹쳐보였다. 우스꽝스럽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귀여웠다. 그래서 토우카는 살풋 웃고는 시라세의 손을 살짝 잡고 센본비키 노점으로 이끌었다. 노점 근처로 가자마자 풍기는 음식냄새, 그리고 화려한 빛번짐... 그리고 토우카와 시라세 앞에 놓인 센본비키의 밧줄.
"센본비키... 는요, 이 많은 줄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그러네요, 일종의 가챠, 랄까요... 이 줄이 어디에 연결되어있는지는... 모르지만요, 운이 좋으면 저 일렉기타라던지, 저기있는... 인형이라던지, 얻을 수 있는 거예요."
천장에 한데 묶인 줄들. 악의적으로 뒤섞어놓은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많은 줄들이 한데 묶이면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 당연히 뭐에 연결되어있는지도 알지 못하게 된다.
-아가씨, 4번에 천엔, 1번에 3백엔이야. 4번하면 2백엔이나 깎아주는 거라고! 할래?
"앗, 네... 일행까지 8번, 제가 게, 계산할게요..."
하고, 동전지갑에서 500엔 동전을 세어 내민다. 10연차 3천엔의 물가에 익숙해진 토우카는, 가챠로 이정도면 혜자 아냐? 하는 생각으로... 아주 거리낌이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계산을 끝낸 토우카는, 아주 가뿐한 발걸음으로 시라세 옆에 오더니, 그 앞의 밧줄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여기서 무슨 줄을 당길지... 응, 고르면 되는 거예요. 4개."
그렇게 토우카는 줄 4개를 골랐고, 아저씨는 그 결과를 알아보고 왔다... 그 결과는?
.dice 1 100. = 93
.dice 1 100. = 80
.dice 1 100. = 90
.dice 1 100. = 22
1~25 키링
26~40 작은 인형
41~50 큰 인형
51~55 에어팟
56~57 일렉기타!
58~100 꽝... -
242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10:41구와아아아아악. 이렇게까지 꽝일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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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나쿠루주 (c7bJ4HECRY) 2020. 10. 16. 오후 3:14:51구와아아아아악 다들 안녕이야아. 잠깐 여유가 생겨서 겸사겸사 답레를 달았다아.
톸가 자해흔 봤으면서도 안캐묻고 끙끙 앓는 모먼트 너무 최고된다아. 상냥해. -
244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15:29나쿠루주 안녕... 어제 당직으로 피곤하실텐데... 기력은 차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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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17:10근데 다이스... 너무해... 테스트 돌렸을 땐 4개 모두 60 밑이었다구요... 그래서 믿고... 올렸는데... 이렇게 파산일수가...
아, 아 맞아 ★시라세주는 일렉기타 확정가챠 넣고 3개만 돌리셔도 됩니다★ -
246 나쿠루주 (c7bJ4HECRY) 2020. 10. 16. 오후 3:18:58그나저나 아오챠 짤방 웃기면서도 슬퍼.
마치 어제의 나 같아. (?) -
247 나쿠루주 (c7bJ4HECRY) 2020. 10. 16. 오후 3:21:30>>244 엄, 사실 지금도 일하는 타임이라 답레를 바로 달 수는 없지만, 꿩만큼은 아니어도 건강해.
내가 기운을 차리는 방법은 영업비밀이야. 후후, -
248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22:09>>247 기운을 차리는 방법... 모두 똑같죠... 뒷목을 쳐서 기절시킨 뒤 묵직한 오리털 이불에 감싸서 옷장에 가둬둔다...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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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켄야 - 타카코 (/6s0qoci/k) 2020. 10. 16. 오후 3:23:16"맛있는걸 두 개 먹으면 좋은거지 뭘!"
게다가 마침 배가 많이 고팠기때문에 문제는 없었다. 사과사탕을 군말 없이 받아든걸 보니 아무래도 옥수수보다는 사턍이 더 좋은 듯 했다. 의외로 아이같다고 혼자 생각하며 히죽 웃으며 옥수수를 갉아먹었다. 옥수수를 먹으니 감자가 먹고싶어졌다. 옥수수는 너무 단 맛이 있으니까, 감자의 맛과 조화한다면 맛이 있을텐데.
"그렇게 하자. 언제까지고 서 있을 수도 없고, 이렇게 꾸물거리다가는 좋은 자리를 빼앗길거야."
지금 우리의 목적은 뭐를 먹는게 아니라 불꽃놀이를 보는거였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떠올렸다. 주위를 바라보니 역시나 바다 주변에는 여러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어쩔 수 없지. 그 만큼 좋은 사리라는 증명이 되는 셈이니. 그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그나마 사람이 적은 장소에 가서 돗자리를 편다. 역시 돗자리가 조금 작네.. 딱 두 명이 앉으면 자리가 남지 않는.. 거의 천쪼가리나 다름이 없었다.
"그렴 여기 앉아서 기다릴까? 자, 여기 타코야끼도 있다고!"
말하고는 타카코에게 타코야끼를 건냈다. -
250 나쿠루주 (c7bJ4HECRY) 2020. 10. 16. 오후 3:26:01>>248 악 안됩니다 선생님. 제발 옷장만큼은,
으윽, 뎀잇. -
251 K ◆BBnlJ5x1BY (5UgHHSExMU) 2020. 10. 16. 오후 3: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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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30:32젠장... 회사가 덮칠 수 없는 안전한 옷장 안에서 어장 관리만 맡기려던 나의 계획이... 이렇게 틀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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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켄야 - 나나세 (/6s0qoci/k) 2020. 10. 16. 오후 3:30:57"당연히 서서 먹어야지! 축제는 걸어가면서 먹어야 하는거라고!"
용기있게 매운 야키소바를 고른 나나세를 보고는 웃으며 말하고는 식당에서 멀리 떨어졌다. 그리고는 따끈따끈한 야키소바가 담긴 상자를 열어 나무젓가락으로 집어서 후르르륵, 하고 먹는다.
"매어. 마시써."
우물우물 거리며 말하는건지 먹는건지 모를 행동을 하며 기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한 번을 다 먹고 말했다.
"먹어봐! 엄청 매운데 이게 맛있더라니까?"
그러고보니 다른 사람한테 사 줬을때는 엄청나게 매워해서 결국 못 먹었는데 조금 걱정이 되는걸. 기껏 나한테 사 주기까지했는데 자신은 못 먹는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그냥 일반 야키소바를 먹으라고 하는게 좋았을지도 몰랐겠다. -
254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31:17켄야의 마츠리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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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후 3:33:32남자는 먹어야합니다.
먹는것 말고 남는건 없는것입니다. 주로 체중으로. -
256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35:08아니요... 우리의 반짝이는... 추억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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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37:43situplay>1596242139>517
다들 심심하시면 이걸 해보는 게 어떠신지...
물론 저는 일이 있어서 안 합니다...ㅇ<-< -
258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후 3:37:43>>256
어머, 감동스러워. -
259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3:38:18갱신.
추억이 없으면 뭐가 남죠? -
260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3:39:32축제음식의 기름기와... 처리해야하는 막대한 쓰레기. 그리고 살아난 지역경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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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3:46:07"그래요..."
뭔가 이상한 점이 있었나? 라고 고개를 갸웃하지만 머리장식에 늘어뜨려진 것만 흔들릴 뿐 이상점은 없었습니다. 하나비마츠리를 즐겼다는 말에 그렇군요... 라고 말끝을 흐리고는 자신에 대해서도 묻는 말에 사노이를 한 번 슬쩍 보고는
"하나비마츠리를 보는 건 올해 처음이니까요."
보았었다고 듣기는 했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저 멀리의 메인 불꽃놀이를 하는 곳을 봅니다. 작은 불꽃놀이라도 안 하려나..라는 것은 사실 사람들이 화약을 사서 쏘아내는 불꽃놀이들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하면서 말 나온 김에 같이 해볼래요? 라고 넌지시 묻고는 폭죽을 파는 노점을 봅니다. 해변에서 가능할 걸요?
"잔뜩 해서 메인만큼은 아니더라도 크고 화려하게 즐기는 건 어때요."
라고 농담하듯 말하지만 반은 진심입니다.
//점심 먹고 샤워하고 갱신. 다들 반가워요~ 센본비키.. 일상 중에 해볼까.. -
262 토우카 - 나쿠루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4:18:06토우카는 나쿠루의 싸늘함을 놓치지 않았다. 처음 만났을 때, 피식자의 본능이 경고하던 것처럼 가슴이 옥죄어왔다. 그것은 양심의 경종이었는가? 혹은 나쿠루의 본질을 낚아챈 직감의 경종이었는가? 토우카는 둘 모두 확신할 수 없었다. 둘 모두 긍정해버렸다.
토우카는 사야시 나쿠루란 사람을 두 번 밖에 만나보지 않았다. 그리하여 상대의 인상을 하나로 확정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 거뭇한, 혹은 유달리 하얀 새 살이... 혈관이 비치지 않도록 두텁게 자란 새 살이, 토우카의 내면에서 사야시 나쿠루의 인상을 살찌우고 있었다.
섣부른 동정은 관계를 파탄시킨다. 토우카의 이것은 동정이 아니었지만, 그보다 더욱 기분나쁜 무엇이었다. 토우카는 그것을 알아서 심란하다.
"사야시 씨의 기분인데... 그 때도, 타인과 함께... 인 거군요..."
토우카는 모래사장에 발을 디뎠다. 게다의 턱에 모래가 부딪혀 해풍에 쓸려가고, 따각거리는 소리는 고운 입자 사이로 스며들어 들리지 않는다. 그저 스파클러 불똥의 소리만이 파도에 얹혀 이 해변에 어린다. 토우카는 게다를 벗으며 말했다.
"의료 봉사... 도, 부모님의 일을 거드는 것도... 저를, 보건실에서 간호... 해줬던 것도..."
게다 위에 게다 양말이 얹힌다. 토우카는 맨발로 파도를 맞았다. 얕은 물살이 닿는 모래 위, 맨발은 축축한 모래로 흠뻑 적셔져 더러웠다.
"그런 거였네요, 사야시 씨..."
토우카는 금붕어 봉지의 매듭을 풀고, 이제는 사체에 불과한 금붕어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토우카의 작은 손에도 전부 담기는 작은 금붕어였다. 그리고 쪼그려 앉아, 밀려오는 파도를 맞도록 했다. 오목히 해두었던 손가락에서 힘을 풀면, 파도가 금붕어를 안고 떠나갔다. 빈 손만이 남았다. 손가락에 은은히 맺힌 소금기와 함께.
스파클러의 춤사위, 그것도 타인의 비위를 맞춘 행동이었을까. 혹은 넘쳐오를 정도로 가득 찬 감정을 흩날리던 것이었을까. 그건 토우카가 정의 내릴 것이 아니었다.
"저... 그런 거, 싫어요."
토우카가 주제넘게 정의내릴 것이 아니었지만, 확연한 기호는 있었다. 토우카는 나쿠루의 춤사위를 좋아했다. 그리고 그 이외의 것은 싫었다. -
263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4:50:59재택근무 장점 : 업무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배민 주문할 수 있음...
마라탕 주문을 해서 흥분되네요... 다들 미리 맛저하고 행복하시고... 언제나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64 미쿠지 - 시오 (GxS1h7IigE) 2020. 10. 16. 오후 4:53:11"아, 저야말로 의복 이외의 연락도 환영이에요. 아무래도 같은 마을에 살게 되었으니까요... 가볍게 만나는 친우라고 여겨 주시면 더없이 감사합니다."
미쿠지의 전자지식이 인튜나그램은커녕 라인에서 멈춰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시오의 판단은 더없이 현명하다. 두 손으로 내밀어 준 휴대폰을 마찬가지로 두 손으로 공손히 받은 소년이 작업 일찍 끝나면 연락 드릴게요! 하고 이야기하는 소녀에게 네, 잘 부탁드려요- 하고 얌전히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부모님께는... 으음, 미쿠지로도 얼추 알아 주시리라 생각하지만 토오메노우라카타가 다녀갔다 이야기하시는 쪽이 한 층 편안하리라 생각해요. 그러면... 사흘 후에 다시 뵙는 것으로 하고,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굉장히 늦었지만 막레 드립니다! 시오 예뻐요 시오..! -
26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4:56:13미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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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5:00:39미쿠주 어서와요.
토우카주, 업무 끝났는데 왜 이렇게 죽상이야... 마라탕 한 대 말아줘...? -
26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5:01:22>>266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문을 했을 뿐.. 하지만 그래서인지... 기다리는 시간이 더욱 고통스럽군요...
큭, 이 일이 끝난다면... 주문해둔 마라탕과... 결혼하겠어.(플래그) -
268 K ◆BBnlJ5x1BY (5UgHHSExMU) 2020. 10. 16. 오후 5:05:02기억해둬라. 학생이여.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은 대체로 저녁 6시 이후라는걸! (메아리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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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5:06:11>>267 이봐, <맘스헌터> . . . ! 그게 무슨 소리냐.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어머니들을 두고 마리탕과 혼인을 약조 하겠다고....?
나는 이 결혼을 "반대"하겠다ㅡ! -
270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5:08:00>>269 어이... 무슨 소리냐.
어머니는.
<어머니>.
예식장에서 내 손을 잡고 눈물 한 줄기 떨어트려주면 충분한...
그래,
『어머니』라고. -
271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5: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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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나나세주 (rvREAquFIk) 2020. 10. 16. 오후 5:10:14ㅋㄱㄱㄱㄱㄱ??? 갱신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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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5:11:23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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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5:11:41>>271
맞워.. 벌써 금요일이야 😭 -
275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5:12:39>>270 아아, 망언을 한 것은 나였군. . . ..
당신의...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만만하게 본 것이야말로 바로 이 나였다.
당신의 <마음>, 잘 보았다.
마라탕과의 결혼, 응원하도록 할게. 축의금은 넉넉하게 줄 테니 '해피 웨딩 라이프', 즐기고 기대하라구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나세나나세주 안녕~~~~!!!!!!!! -
276 미쿠주 (GxS1h7IigE) 2020. 10. 16. 오후 5:15:17다들... 주거가고있군요... 같이 죽어가는 미쿠주입니다 여러분 짜장라면은 짜파게티를 사시는 것으로...
-
277 나나세주 (rvREAquFIk) 2020. 10. 16. 오후 5:16:57앰튼,,,, 답레는 집 도착후 드리겠습니다,,, 모두들 하이하이 맛저하세요~~~ 저도 맛저할거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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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5:17:51>>274 아니..... 뭐하다가.........????? 난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276 미쿠주도 안녕..... 다들 조금만 더 힘내자구...... 앗 근데 저 오늘 점심으로 짜파게티 먹었읍니다.... 짜파게티 존맛(뜬금x) -
279 유이토 - 레이 (AMRGIipVDE) 2020. 10. 16. 오후 5:22:12유이토와 레이는 자연스레 어둡게 젖어든 경계를 사이에 둔 체 멈춰섰다. 고개를 돌린 체 멍하니 바라보는 자신에게 망설임 없이 말하는 목소리는 또렷했고, 유이토는 그 말을 듣곤 잠시 시선을 내리깔았다. 내 표정? 유이토는 천천히 발목을 집어삼킨 어두운 물을 바라본다. 낮이었으면 유이토의 얼굴이 비췄을지도 모르지만, 깜깜한 어둠은 물에 비칠 모습마저 집어삼킨지 오래였다. 내 표정이 어떤지 모르겠어. 유이토는 천천히 손을 들어 뺨을 매만지는 동안 레이는 천천히 나막신을 가져와 내려놓는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유이토는 잠시 먼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작게 한숨을 내쉰다.
".... 딱히 죽으려고 하거나 그런건 아니었는데. "
아닌가? 유이토는 자신이 입 밖으로 말을 뱉어내면서도 확신을 가지지 못 했다. 살면서 단 한번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유이토는 그게 어떤 감정인지, 어떤 생각인지 좀처럼 알지 못했다. 그저 머리를 식히고 싶었을 뿐이고, 더이상 내면의 열에 달궈지지 않기를 바랬을 뿐이었으니까. 그렇지만, 이제야 조금씩 돌아가는 머리로 생각해보면 분명 자신에게 말을 걸어온 사람은 자신이 나쁜 생각을 갖고 물로 걸어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했다.
" 그래도 고맙다고 해야하려나... 그러니까, 선배 맞죠? "
학교에서 종종 봐서 기억이 나요. 유이토는 잔잔한 목소리로 옅은 미소를 지은체 레이를 바라보며 웃는다. 왠지 평소에 미소를 지어보일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아마도 웃었다고 생각했다. 누구든 그를 봤을 때,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지만. 돌아서서 레이를 바라보는 유이토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물 밖을 향해 발을 내딛지 않은체 여전히 레이가 멈춰세운 그 자리에 서있었다.
" 굳이 이런 곳에 아까운 축제의 시간을 쓰지 않으셔도 되는데, 괜찮은거에요? "
마치 자신에게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괜찮냐는 듯 물어오는 물음은 잔잔한 파도와도 같이 고요했다. 살며시 기울어진 고개를 한 체 레이를 바라보는 유이토는 그저 순수하게 괜찮은 것인지 물어보는 것이었지만. 듣는 이에게는 어떻게 전해질지 모를 일이었다. -
280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5:25:25다시 한 번 푸는 TMI) 시라세가 Shi를 Si로 발음하는 것은 의도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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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후 5:49:55갱신~ 하루종일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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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5:50:46렌야주 어서와! 불금엔 새벽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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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5:51:12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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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5:58:14잘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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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6:00:21답레는 써놓고 가고 싶었지만 도저히 그럴 틈을 낼 상황이 아니군... 분하지만 늦저녁을 기약하고 오늘은 이만 물러나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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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02:09잘가 시라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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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6:02:14해나주 어서오시고, 시라세주는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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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카이가 - 유타카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6:02:21"사실 마음이 안 끌렸다기에는…… 그때는 엄청 어렸어서 나도 나를 몰랐었거든. 바라는 말을 들어주어야 옳은 건지, 내 의무를 그대로 행해야 하는 건지 명확한 주관이 없었을 뿐이야."
언뜻 다난한 인간사를 풀어놓는 듯했으나 이는 신성이 확립되어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었다.
아득하게 멀었던 과거, 고대의 어느 시절. 그에게 물음이 내려졌다. 때는 일종의 과도기나 다름없는 시기였다. 사람이 만들어낸 상징체가 종국에는 일말의 인정을 가지게 될 것인지, 창조된 본성을 따라 냉혹한 자연물의 신위로서 머무를지를 결정해야 했던 불안정한 한때의 기억. 선택은 번복할 수 없으나 택일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해난신은 그가 인간성을 갖게 될 시, 스스로 자신의 신성을 버티지 못하여 무너지고 말 것임을 직감했으므로.
"그러다가 결국은 지금처럼 됐지만. 어쨌든 흘러가는대로 살다 보니까 이렇게 됐네."
태어나기를 요동치는 물살로 난 신은 저 자신을 물들이고 침범하며 바꾸어내는 신앙을 견디지 못했다. 인세의 땅으로부터 등 돌려 떠났던 행동은 사실상 도주에 가까운 짓이었다. 그렇게 다시는 사람 사는 세상에 발 붙이지 않으리라 결심했건만, 모순적이게도 이제는 그 인간들의 생활상에 빌붙어서야 겨우 살아가는 꼴이 되고 말았다. 그것이 또 우스워 그는 괜스레 제 팔에 끼인 소년을 더욱 못살게 구는 것이다. "뒷목에 담이라도 들었어? 왜 이렇게 뻣뻣해."
카이가는 그 손마디 길고 가느다란 손으로 유타카의 머리를 마구 헤집으려 했다. 사실은 처음 보았을 때부터 저 짧고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은근히 탐스럽다고 생각했던 참이다. 유타카의 머리를 노리던 손길이 멈춘 것은 꽤 한참 뒤의 일이었다.
"아무튼, 어려워하지 말고 편하게 불러. 이제 계산도 다 했으니까 볼일은 끝이지?" -
289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6:04:32렌야주 해나주 사토주 안녕~~~!!!!! 라세주는 나중에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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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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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후 6:05:57시라세주 다녀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해나주 꿀잠 주무셨나 보네...
카이가주, 사토주도 좋은 저녁~ -
292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6:08:28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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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08:58앙뇽앙뇽~ 다들 좋은 저녁이여.
예스... 새벽반에 대비해 낮잠을 좀 잤습니다. 크으 꿀잠! -
294 사노이주 (kV8Rjn/wRs) 2020. 10. 16. 오후 6: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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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후 6:15:11>>292 토우카주도 안녕하세요~
>>293 저 새벽 3시부터 정오까지 딥슬립하고.. 일어나서 한시간 정도 밥 먹고 5시까지 더 잤어요.. 직므 열심히 답레쓰는중.. -
296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15:21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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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6: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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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17:09>>295 와... 진짜 하루종일 잠 자셨네용... 넘 대단쓰... 그러니까 답레에 기대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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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6:17:58퇴근하면서 갱시...으아아아! (빨려들어가서 소멸 루트)(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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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6: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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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6:19:51>>295 정말로 불금버닝에 최적화된 하루를 보내셨군요........ 렌야주 컨디션 괜찮으십니까....? ?
사노이주랑 캡틴 안녕!! -
30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6:20:41아무튼 다들 좋은 저녁~! >.</
내일 아침은 늦잠 잘겁니다. 아침 10시 이전에 제가 오면 무조건 저를 사칭하는 존재입니다. 아무튼 그래요. -
303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20:49캡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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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6: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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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후 6:23:52캡틴 어서와요~
>>298 저 간만에 넘 개운하게 잤어요...근데 중간에 더워서 이불 덮은채로 선풍기 바람 쐐면서 자니까.. 진짜 넘 천국 ㅠㅠ ㅋㅋㅋㅋㅋ해나주도 푹 주무셨어요? 후 이것만 남기고 답레에 집중할거에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
>>301 카이가주도 여유 시간 있으실 때 일케 함 줌셔 보세요.. 저 지금 어릴적 츠바사마냥 상당히 총명한 사고를 가진 상태입니다 ㅎㅎ; -
306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6:25:37웹박수가 차오르는 마법의 주문을 외울때가 되었군요.
>>>이번 주는 웹박수가 그렇게 많이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
30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6:26:22살아있습니다... 마라탕 순식간에 처치하고 행복해졌어요... 나는 오늘 한 마리의 유이토이자 웃는 쿼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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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27:23>>305 더워요??????????? 여기는 추운데 대단쓰다... 저는 한 2시간정도 낮잠 자쑵니다. 지금 컨디션 짱 조아요.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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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28:15토까주 마라탕 머겄구먼! 부릅따!!!!!!!!
호오? 많이 안들어왔다면 많이 들어오게 만드는게 인지상정! -
310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6:28:23>>302 알겠습니다... 캡팀의 숙면을 위해 10시 이전에 갱신하면 쫓아내드리겠습니다...!!!
>>305 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비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렌야주가 일단 엄청 대단한 상태라는 건 알겠네요...
안타깝지만 저는 그렇게 자면 오히려 컨디션이 조져져서 새벽에는 얄짤없이 자야 합니다...ㅜ 제 몫만큼 즐상판해주시기 바랍니다... -
311 유이토주 (aER1T43z..) 2020. 10. 16. 오후 6:28:31토우카주가 유이토였구나....!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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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6:28:57그러면 유이토주는 토우카주주인 건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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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6:30:09(그리고 정말로 캡틴이 쫓겨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마는데.)
아무튼 다들 맛있게 식사하세요!! 저는 저대로 슬슬 식사 준비를 해야겠네요! >.</ -
314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30:14토까주가 유이토라니... 또 하나의 지식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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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유이토주 (5PhiJ2u.Dg) 2020. 10. 16. 오후 6:30:36(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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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6: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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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6:34:50오늘 저의 내장은 카이가의 신격처럼 휘몰아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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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사노이주 (qDg3J0LTjU) 2020. 10. 16. 오후 6:35:06(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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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미쿠주 (GxS1h7IigE) 2020. 10. 16. 오후 6:35:10좋은 금요일 저녁이에요... 여전히 게임하는 미쿠주하고 소소하게 텀 굉장히 긴 일상 하실 분(삐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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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6:35:49>>319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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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6:36:14좋은 저녁~! 미쿠주! >.</ 저는 조금 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야해서..그 이후에나 일상을 구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하지만 일상을 원하시는 분들은 필시 많으실 거예요! -
322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36:20밐주 어서와! 나는 일단은... 지금 돌리는 일상에 집중하고 싶어서 멀티는 무리일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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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6:36:47거봐. 마법의 주문을 외우자마자 웹박수가 하나 더 들어왔잖아.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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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6:36:52갱싱갱싱... 다들 안녕하세요..
피곤해... 아무것도 안했는데... -
325 사노이주 (qDg3J0LTjU) 2020. 10. 16. 오후 6:37:00어어억 나도 일상 구할래요!!! (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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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미쿠주 (GxS1h7IigE) 2020. 10. 16. 오후 6:37:31>>320 앗 토카... 마츠리 일상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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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6:37:50좋은 저녁~! 마리아주! >.</
그리고 사노이주는 돌리고 계신 거 있지 않습니까? (빤히) 이 얼마나 일상에 모범적인 분!! -
328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6:38:34>>326 가능입니다... 우리 선레부터 텀 길게 잡아봐요...
.dice 1 2. = 2
1 토까
2 미꾸 -
32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39:25마랴주도 어서와!!!!!!
그으윽 어두운 노래 듣다가 밝은 노래 들으니까 적응이 안된다. -
330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6:39:34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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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6:40:13미쿠주 마리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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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사노이 - 마리아 (qDg3J0LTjU) 2020. 10. 16. 오후 6:40:53" 아, 처음이셨나요? 그럼 이번이 되게 뜻깊겠네요. "
이곳의 메인 불꽃놀이는 굉장히 아름다우니까요? 저도 처음 봤을때는 넋놓고 멍하니 봤었죠. 지금도 크게 다를건 없긴 하지만... 아무튼이요.
나츠토시씨는 폭죽을 파는 곳을 보더니, 크고 화려하게 즐기는건 어떻냐고 물어봅니다. 저도 그곳을 보고, 다시 나츠토시씨를 보며 씩 웃습니다.
" 좋죠. 크고 화려한건 좋아하니까요. "
고개를 끄덕이고서 폭죽을 파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의 목적은 정해졌네요! 기대되는걸요? 해변같은 곳에서 쏘면 좋을거에요!
" 그럼 얼마나 사는게 좋을까요? "
폭죽가게 앞에서 이런저런 폭죽들을 구경하며 고민에 빠집니다. 콩알탄 같은걸 사봐야 별 의미 없잖아요? -
333 미쿠주 (GxS1h7IigE) 2020. 10. 16. 오후 6:40:55>>328 앗 선레다... 토카 혹시 생각하고 있는 상황 있으신가요? 없으면 적당히 타코야키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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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6:41:21>>329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희망차게 노래하는 토마토처럼 삽시다...
https://youtu.be/5i-GDvqldc8 -
335 사노이주 (qDg3J0LTjU) 2020. 10. 16. 오후 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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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6:43:34멋쟁이 토마토 저 노래 참 무섭네요.
토마토 가죽을 보고 옷이라고 하질 않나... 주스 케찹 될 거라고 체념한 듯 즐겁게 노래부르는 토마토... 그리고 유일하게 꿈을 찾아 이곳을 나가겠다는 포부를 보이지만 결국 인간의 손 안에서 춤추고 있을 뿐인 토마토... -
33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6:43:37>>333 사실 그런 거 생각하고 있었어요... 마츠리에서 산 예쁜 끈이랑 구슬 같은 거로 신물(츠바사 시라세 깃털) 목걸이 만드느라 끙끙대는 토우카... 같은 거요... 토우카의 똥꼬쇼... 마음에 드신다면 이것으로 선레 주시고... 타코야끼 들고 만나도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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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6:45:58갱신. 다들 좋은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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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6:47:04코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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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6:47:25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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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사노이주 (lbRRGx2p62) 2020. 10. 16. 오후 6:47:46코요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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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6:49:42"뜻깊...다고 해야겠지요."
네. 그럴 거에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우연히 같이 보기도 했었지. 라고 생각하면서 천천히 따라갑니다. 폭죽. 크고 화려하게. 잔뜩 사서 잔뜩 폭발시키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음...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시면..은 농담이고요."
그래도 이래저래 사야겠네요. 여기서 가장 화려하게 터지는 건 뭔가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런 추천으로 이것저것 사다보면 마리아의 품에 한 가득 들려 있지 않을까요?
"더 살래요?"
품에 가득 안아서 얼굴이 안 보일 정도인데? -
343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6:49:5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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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6:50:36>>335 나를 깨물었어! 캡틴을 공격하다니! 캡틴의 자리는 이제 자네의 것이다!
>>338 좋은 저녁~! 코요주! >.</ -
345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6:50:42다들 안녕안녕. 저녁들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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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50:59꼬요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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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6:51:11>>345 저는 7시에 먹으러 갈 예정이에요. 코요주는 맛있는 거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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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6:51:55마침 밥이 다 되었으니 저는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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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6:52:34캡틴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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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6:53:15캡틴도 맛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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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미쿠지 - 토우카 (GxS1h7IigE) 2020. 10. 16. 오후 6:53:37거리를 따라 늘어선 노점의 행렬에서 꼭 한 걸음만 벗어나 보면 순식간에 공기는 서늘해지고, 부드러운 여름밤의 바람이 뺨을 간지른다. 축제의 열기와 소음이 꼭 적당히 기분좋을 만큼만 사그라든 채 전해지는, 가로등 아래의 장의자. 그곳에서 소년이 낯익은 얼굴과 마주친 것은- 우연이라기보다는 필연이다.
"안녕하세요, 미즈코시 씨. ...수공예에 도전하시고 계신 거예요?"
나붙은 성적표 아래에서 만나 케이크를 사먹이고 보냈던 소녀. 조그만 갈색이라는 인상은 예전과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그 때보다는 약간, 아주 약간 더 자란 듯한 소녀가 끈이며 구슬에 신물神物을 엮고 있었다. 둘 모두 깃털, 하나는 소년조차도 약간 낯설었지만 다른 하나의 주인은 아마시타테라스의 야타가라스. 이것은 꽤 대단한 일이 되었다 속으로 작게 감탄한 소년이 마치 배려라도 하는 양 옆에 앉아도 될까요? 하며 살갑게 물었다.
"예쁜 것을 만들고 계시네요, 깃털 장식이라니 독특해요." -
352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6:55:18>>347 나는 아직이지롱. 식욕이 없어서.
캡틴 맛저하구와. -
353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6:57:20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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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사노이 - 마리아 (lbRRGx2p62) 2020. 10. 16. 오후 7:01:01방금 뭔가 무서운 소리를 들은것 같은데... 아니, 솔직히 나츠토시씨라면 정말 살 수 있을것 같잖아요...?
아무튼 나츠토시씨는 주인에게 추천을 받아 엄청나게 폭죽을 사버립니다. 옆에서 고르고 있는데 더 살거냐는 질문이 들려와 그쪽을 바라보면... 폭죽 때문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나츠토시씨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앞이 보이긴 해요...? "
이러고 걸으면 무조건 앞을 못보고 어딘가에 꽈당- 할 결말이 눈에 그려지는걸요? 그런 비극적인 결말은 보고싶지 않으니 나츠토시씨에게 팔을 내밉니다.
" 저한테 주세요. 제가 들고갈테니, 더 사고싶으시면 더 사구요. " -
355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7:02:27마리아 진짜 폭죽 한가득 샀어? 완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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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7:11:25한가득!
진짜 한가득 샀을 겁니다! -
357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7:13:09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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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7:13:24얼마나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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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7:16:06뭔가 무서운 소리지만. 정말 살 수 있어도 돈을 들고다니기 불편한 구조라서 다 사기는 무리라고 덧붙입니다. 하긴. 이런 미니 유카타에 돈을 넣어봤자 얼마나 들어갈까요.
"앞이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 다가오는 건 느낄 수 있으니까요."
별 문제 없어요. 라고 말하지만 사노이가 들어준다고 하자 조금 고민하는 것 같네요. 지금 넘겨주고 더 살까... 라는 고민을 말이지요.
"더.. 살까.."
노점 아저씨가 아가씨 여기 노점 전부 사려고 작정했냐는 기겁함으로 더 사지는 않았겠지만요. 그리고 바닷가로 가면 여러 사람이 있으려나.. -
360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7:16:14잔뜩!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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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7: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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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7: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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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토우카 - 미쿠지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7:20:40해가 져도 노점의 곁은 뜨겁다. 국수 볶는 팬의 열기, 쉴 새 없이 때는 가스불, 그리고 사람들의 열기로 길 전체가 뜨겁게 달궈졌으니. 여기서는 정신을 바짝 차려도 목걸이 만들기는 무리겠다고 토우카는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떨어진 빈 벤치에서, 가로등을 전등 삼아 매듭을 엮겠다고 열심이었다.
노점의 공예품 상인에게서 산 부품이 유카타 위에 얌전히 얹혀, 토우카의 골머리를 비웃듯이 따로 놀고 있었다. 그렇게 한숨 돌리려 벤치에 등을 기대면, 훤칠한 소년이 보인다. 첫 만남에 스-쨩이라는 호칭을 요구한... 어딘가 완숙한 소년이다. 토우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넓은 벤치를 홀로 쓰는 것은 취미가 아니었기에, 애초부터 옆자리는 비어있었다.
"아, 미-상이네요... 오, 오랜만이에요..."
하나는 작은 솜털, 하나는 날개에서 빼온 듯한 깃이었다. 혹여 알아보았나, 하며 힐끔 미쿠지의 눈치를 살폈다. 하지만 소년은 여전히 고급품같은 미소를 걸친 채다.
"그, 깃털... 응, 예쁘죠. 친구가... 그러니까, 하얀 쪽은 친구가 줬고... 검은 쪽은..."
토우카는 잠깐 망설이다가, 말했다.
"까마귀... 있던 자리에, 떨어져 있어서... 주, 주워왔어요..." -
364 사노이 - 마리아 (9VqYLaycc6) 2020. 10. 16. 오후 7:28:36" 사람 다가오는것만 느끼면 벽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
난감하다는 듯이 웃으며 내민 팔을 거두지 않습니다. 그러다 진짜 다쳐요! 그래도 안넘겨주겠다고 고집하면 어쩌죠? 앞에서 무언가에 부딪히지 않도록 잘 이끌어야겠죠...?
" 아하하... "
옆에서 놀라는 아저씨에게 당황스러운 웃음으루날려주고서, 일단은 출발해야 하는데.... 고개를 돌려 바다쪽을 봅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지금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 얼굴을 그렇게 가리고 다녔다가는 불의의 사고가 일어날거에요.
" 정말 괜첞겠어요? 역시 제가 좀 들어드리는 편이... "
볼을 긁적이며 최후의 의견 피력을 해봅니다. -
365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7:37:09"벽은... 음.. 다 움직이는데 움직이지 않는 건 피해가야겠지요?"
라고 말하지만 좀 흔들린 모양입니다. 벽에 부딪치면 좀 곤란할 거라고요? 진짜에요?
"으...그러면.. 조금만 들어주시겠어요..?"
못 이기는 것처럼 사노이에게 좀 건네주려 합니다. 앞은 볼 수 있을 정도로 넘겨주네요. 그래도 한 가득이긴 하겠지만요. 최후의 피력에 응하는 것으로. 바닷가로 갈 준비는 끝난 모양입니다.
"그러면 가서 설치하고 불을 붙여서 즐기자고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한가득 들고 있지만 도화선은 이어진 편에 속하네요. 한번에 다 불붙일 수 있는 장점이..! -
366 한편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7:40:30"대표님! 대표님! 왠 남녀 한쌍이 불꽃놀이를 크게 하려는지 폭죽을 다 사가려고 했어요!"
"........" (덜그럭)
-마을 대표님이 밥을 먹다가 자신도 모르게 밥그릇을 떨어뜨리는 모 시각.
갱신합니다! >.</ 다들 좋은 저녁! -
367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7:41:28캡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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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7:41:43학교 옥상에서 불꽃놀이하면 백호님이 어흥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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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7:42:44>>368 학교 7대 불가사의에 하늘에서 노려보는 백호가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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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7:45:41하늘에서 노려보는 백호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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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7:47:21캡틴 어서와. 하늘에서 노려보는 백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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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미쿠지 - 토우카 (qynJymgGbE) 2020. 10. 16. 오후 7:47:26"그래요? 물건 줍는 것도 운이죠, 이렇게 커다란 깃털을 줍다니 그 깃털 주인 되는 까마귀하고 미즈코시 씨는 인연이 맺힌 걸지도 모르겠네요."
앉아도 된다는 끄덕임에 사양 한번 않고 벤치의 옆자리를 차지한 소년이 토우카의 무릎 위를 넘겨다봤다. 친구에게 받았다는 흰 쪽의 깃털, 그리고 까마귀가 흘리고 갔다(고 본인은 주장하는) 검은 깃털. 어느 쪽이든 조금씩 본인을 주장하는 것이... 소녀의 몸에 끼친 해난신의 기운을 떨쳐내려 열심인 모양새다. 그 친구라는 신도 꽤나 열성이거니와 아마시타테라스의 도련님도 의외로 친절을 베풀었다, 남 일인 듯 평가한 소년의 시선에 희미한 장난기가 어렸다.
"뭐어, 예쁘게 만들어 몸에 간직해 주신다니 깃털 주인들도 기뻐하겠지만... 그래서, 요새는 좀 어떠세요? 저번에 침울해 보이시던 것이 기억에 남아 새삼 묻게 되네요."
묻는 목소리만은 세상에 다시 없이 가벼웠지만, 답변이 어떻게 나올런지는 이미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다. 세상이 뒤바뀌는 듯한 격변을 겪었을 테고, 그것을 숨기고 싶은 한켠으로 -지금 이렇게 묻는 이 사람도 신이 아닌가, 여기고 있겠지. 소녀의 표정을 살피는 동안 소년은 여전히 그린 듯 생글생글 웃는 모양이었다. -
373 아오이주 (EP2Vrt28Q6) 2020. 10. 16. 오후 7:48:08학교 옥상에서는 캠프파이러를 하면안된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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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7:49:31불꽃놀이<캠프파이어<???
학교 옥상에서 로켓발사를 하면 안된다... 메모메모... -
375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7:50:08하지만 불꽃을 막으려면 하늘에서 막을 수밖에 없는걸요!! (우기고 보기)
일단 저도 하나비마츠리 일상이나 구해볼게요! 요 근래 계속 인간 위주로 만났기에 가급적 신 캐릭터와 만나보고 싶긴 한데...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까 그냥 일상 돌리고 싶다. 난 케이와 만나보고 싶다. 케이를 탈탈 털어서 저놈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파해쳐보고 싶다. 등등 다 받을게요!
일상 힘드신 분, 일상 돌리시는 분, 일상이 곤란하다 하시는 분들. 다 그냥 편하게 스루해주시면 됩니다! -
376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7:50:33아무튼 다들 한 번에 모두들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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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7:51:27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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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아오이주 (EP2Vrt28Q6) 2020. 10. 16. 오후 7:51:37다들!!!!!!!!!!!!안녕!!!!!!!!!!!!!!!!!!!!!!!!!!!
>>374 (감탄 -
37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7:53:11아오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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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7:54:33다들 어서와요!
마리아: 사실 진짜로 제대로 주문한다면 메인 불꽃놀이를 한 번 더 하고 싶었을지도 몰라요?
마리아주: 기겁하는 사람이 있겠구나. -
38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7:55:11>>380 케이:(세상을 다 잃은 표정)
케이:(황급하게 복면을 다시 쓰고 등장하고 활을 빌려오기)
케이:........(침착하게 활에 불 붙이기) -
382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7:56:43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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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7:58:27태초 이 땅에 축복을 내린 신, 이자나기와 수하 신들이 내린 성스러운 불꽃이여. 이 화살에 깃들어 다시 한 번 이 땅에 축복을 내려주십시오! 이 가미아리에 영원한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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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7:59:48이자나기는 무슨죄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복 한번 더 내려줘야하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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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8:00:17이자나기:아니. 애초에 지금 불꽃에는 축복 내린 적 없다! 인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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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8:00:38마리아: 그러면 미소노 군의 성스러운 활쏘기를 감상하겠습니다~ 복면을 썼지만 솔직히 활 쏘는 자세로 다 들킨 지가 한세월이라고 하네요... (제멋대로 진행중)
마리아주:
물론 농담입니다. -
387 사노이 - 마리아 (Mf5LCyNOa2) 2020. 10. 16. 오후 8:01:07" 그 정도로 괜찮은거죠? "
준다고는 하지만 얼마 안주는걸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다가, 일단은 넘겨준걸 받았습니다. 으음... 일단 제가 앞에서 어딘가에 부딪히지 않도록 잘 이끌어야겠네요. 앞은 볼 수 있다지만 저만큼 들고 다니다가는 중심을 잡기도 힘들테니까요.
" 넵. "
대답을 하고서 기분 좋은 표정으로 폭죽들을 들고 바닷가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 제가 앞장설테니까, 잘 따라오세요? "
안 그래도 든게 많으니 걸리적거리는게 생기면 안되겠죠. 그러다가 무언가랑 부딪혀서 떨어트리면 그거대로 큰일이 될테니까요.
" 불꽃놀이,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
이 정도로 많이 사서 즐길 정도면... -
388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8:01:16축복 내린 적 없어?!?!?!?!?! 케이군... 실망이야... 이자나기 이름을 사칭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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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8:03:15이자나기... 업무태만... 타닥 탁 탁 탁... (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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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8:08:09그렇게 또 다시 케이 놀리기가 시작되었다.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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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8:09:19"그렇죠."
더 들고 가도 상관은 없었지만 그정도만 넘겨준 것은... 왜일지 모르겠네요. 그냥 한때의 변덕과도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넘겨준 폭죽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제대로 갈무리해서 안고는 앞을 봅니다. 아까전과는 시야가 다르네요.
"못 따라가지는 않을 거에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든 것들을 잘 안고는 따라갑니다. 바닷가 쪽에서 설치를 해야겠네요.. 그리고는 질문을 듣자
"싫어하지는 않아요."
"그러고보나 저 어제는 사진을 못 찍었거든요."
그저 망막 너머에만 어른거리겠지만.. 오늘은 사진도 찍을 거고.. 라고 말을 합니다. -
392 아오이주 (EP2Vrt28Q6) 2020. 10. 16. 오후 8:16:59케이/나무위키/이자나기사칭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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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토우카 - 미쿠지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8:17:08토우카는 미쿠지의 물음에 지난 날을 떠올렸다. 묘하게도 미쿠지와 만난 이후로 여러 일이 많았다. 문예부실 앞에서 싸웠다가... 화해하고... 친구가 두 명이나 생겼는데... 그 친구 중 한 명이 신이었고... 음... 수학여행 가기 전에도 해난신에게 찍힌 것 같고(라고 토우카는 생각합니다)... 수학여행 갈 때 탄 버스, 그 옆자리도 신이었다...
정말 내 옆자리의 신이었다...
"요새, 말이죠..."
그렇게 말을 흐리며, 흰 솜털을 만지작거리는 토우카. 어떻게 말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좋은 말만 하기로 했다. 굳이 나쁜 일을 말할 필요도 없었고, 정신 이상자로 보일 일도 없었다.
"나, 친구를... 사귀었어요. 두 명...이요. 그, 그래서... 응, 요새는 나쁜 편... 아닌 것 같아요. 괜찮아요."
자신도 모르게 배싯 웃은 토우카는, 유카타에서 미쿠지로 시선을 옮겨 물었다. 깃털 주인들이 기뻐한다고 했지... 까마귀가 인격을 가진 것처럼. 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아직은 그저 짐작이었으니 섣불리 짚을 것이 아니었다. 신이 있는 마을에 왔고, 고교 이름조차 가미아리임에도...
"미이... 상은, 요즘 어때요...? 수학여행, 잘 즐기고 오셨... 나요?" -
394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8:17:55>>392 아닛?!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키에 실릴 정도입니까?!
케이:저 아니에요.
케이:저 아니라니까요.
케이:누가 뭐라고 해도 저 아니에요. (도리도리) -
395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8:19: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담 꿀잼 ㅋㅋㅋㅋ
저녁으로 소고기 구워먹고왔다아. 일상 할 사람? -
396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8:19:59나는 일상 무리이...
소고기 맛있겠다. 부러우ㅓ... -
397 사노이주 (Mf5LCyNOa2) 2020. 10. 16. 오후 8:20:02곧 운동 시간이라... 운동 끝나면 구해보려고 하고있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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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사노이 - 마리아 (Mf5LCyNOa2) 2020. 10. 16. 오후 8:23:29" 사진이라. 좋네요. 저도 찍어주실래요? "
키득키득 웃으며 부탁해봅니다. 사진에 나오는건 싫어하지 않거든요. 그것도 불꽃놀이 하면서 사진이라니! 엄청 잘 나올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 아, 다 왔다. "
다행히도 별 일 없이 바닷가에 도착해서 바닥에 폭죽들을 늘어뜨려놓습니다. 와, 이제보니 뭔가 되게 많네요. 폭죽들 모아서 미니건을 만들어도 될 정도에요. 스파클라도 있고... 이건 여러개가 하나의 도화선으로 연결돼서 한번 불을 붙이면 신나게 터질것 같네요.
" 뭐부터 쏴보실래요? "
하나하나 어떤건지 확인해보며 나츠토시씨에게 묻습니다. 성냥은 많이 있으니까요! 하나씩 붙여서 해봐도 돠겠죠. -
399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8:24:34지금 없어도 대기타면 되니까 괜찮아. 사노이주 곧 운동 간다니 미리 잘 갔다오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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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8:26:42소고기라니! 소고기 완전 맛있잖아요! 부럽다!
아무튼 사노이주는 잘 다녀오세요! -
401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8:26:54사노이주 잘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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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8:27:06"찍어드릴 수는 있지만 저는 터지는 풍경을 찍는 게 목적이니까요."
제가 나오는 사진은 동의 없이는 찍으면 안 돼요. 라고 말합니다. 농담같지만 진짜로 찍으면 지워달라고 할 겁니다. 별 일 없이 도착해서 설치를 시작합니다 뭐부터냐은 물음에는
"화려한 것부터 해보는 게 괜찮을 것 같네요."
"이거 터지면서 용 모양이라던데..."
소소한 것들은 중간중간 환기하는 용으로 쓰고요. 라면서 화려한 것들이 밀려나서 사고가 터지지 않게 잘 고정하려고 합니다.
"우시다씨는 뭘 하고 싶나요?"
라고 물으면서도 설치에 열심입니다. -
403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8:27:39미리 잘 다녀오세요 사노이주~
일상이라... 멀티를 할까...(고민)
것보다 소고기 부럽네요.. -
404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8:28:33저도 당장 일상을 하기는 힘들어보이니 잠시 바람을 쐬러 산책을 즐기고 오겠습니다! 평일 내내 일을 했으니 가끔은 바람을 쐬줘야만 해! 다녀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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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8:30:03캡틴 다녀와. 추우니까 겉옷 챙겨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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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8:31:12저는 전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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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8:31:49전기매트를 꺼낼까 고민하는 중이네요..
중도작성 죽어라. 요즘 폰 터치가 좀 잘 안 먹네요.. -
408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8:32:04잘 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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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8:32:47캡틴 잘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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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8:33:48다녀오십셔!!
그렇네요... 슬슬 추워지니까... -
411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9:07:37(춥다)(얼어붙은 이 곳.. 생존 전보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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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렌야 - 해나 (T/n3G7tabg) 2020. 10. 16. 오후 9:09:26나는 우리가 떨어져 있을 때마다 네가 보내준 사진을 화면 가득 전시해놓고 하나씩 넘겨가며 그 평면적 입술에 키스했다. 예전이라고 다를 바 없었지만, 요즘엔 특히나 네 살결이 그리웠다. 가끔은 좀처럼 육욕을 버리지 못해 네 사진까지 범하고야 마는 나의 행실이 무척 추레하게 느껴져 답잖게 금욕을 실천해보아도. 욕구를 떨쳐내려 할 수록 네 살냄새만 더욱 짙어졌기에 금세 포기하고 말았다. 영겁이 지나도 교정하지 못할 습관임을 깨달아 현 상황을 방치해두는 것 밖에 치료법이 없었다. 그렇기에 네가 하해와도 같은 너그러움을 발휘해 이 악질적인 버릇마저 받아들여줬음 한다. 이미 네 몸은 내 것이나 다름없다. 앞으로도 욕정을 양껏 휘감아 지칠때까지 괴롭힐 것이니. 이런 나를 포용해주길 바라며 네게 기도하는 수 밖에. 물론 내 음탕한 성정 덕분에 네가 곤욕을 치룰 뻔 한 나날도 존재했다. 네가 쏴대는 따끔한 시선이 이를 대변하고 있었다. 이렇게 내 앞에서 등 돌린채 오만가지 발광을 다 부려도 조만간 웃으며 매달려 올 걸 알기에. 네 안에 시시각각 다른 감정이 피고 지는 관경을 여유롭게 관조할 뿐이다. 다시금 내 경계 안으로 흘러드는 꼬락서니에 흐릿한 실소를 낳았다. 초장엔 이다지도 다루기 힘든 동물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 이제는 너를 다루는 법을 완벽히 터득했다. 넌 참 감정이 풍부한 생물이라. 외로울 땐 내 앞에서 쉴새없이 재잘거리다가도 눈물을 뚝 버려대고. 기쁘면 역으로 화를 내면서도 어느새 손을 핥아온다. 알아채기 어렵지만 너만의 애정표현이라는 걸 알고있다.
"딱 일년만 지켜봐. 그 후로 네가 먼저 매달리게 될 걸. 다 사랑해서 그런 거야. 사랑해서. 너도 싫지 않잖아. 가끔보면 즐기던데."
사랑하는 이와 살 섞는 게 무슨 큰 노고라고 내가 지칠까. 영락없는 심통에도 개의치 않고 되려 합리화를 주장했다. 자제력 따위 묻어 죽인지 오래라 나를 통제할 목줄 같은 건 어디에도 없었다. 유일하게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너뿐이긴 한데. 이 방면으론 네가 규정한 질서조차 따르지 않았으니 참. 네 입장에선 쓰잘데기 없는 골칫거리를 안은 셈이다. 네 목에 남은 붉은 잇자국을 보니 또 거뭇한 기류에 오감이 타오른다. 만지고 싶지만 한 손은 깍지에 묶인 상태고. 남은 손을 뻗어가기엔 자세가 모호하다. 그렇다고 손을 풀자니 욕정에 미쳐 애정을 뒷전으로 두는 것 같아 탐탁치 않다. 일순의 고뇌를 삼키고 묶인 손을 앞 뒤로 흔드는 것으로 대안을 내렸다. 끈적한 행위가 취향이었음에도 상대가 너라면 이런 가벼운 행동 역시 좋았다. 달달하기도 하고. 지나간 춘풍이 되돌아온 느낌도 들고.
"해나야, 지금 행복하니."
우리는 새끼손가락을 마주쳐 흔들며 여름날에 둘만의 약조를 써내렸다. 우리가 저지른 실책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위태로운 상황에 홀로 섵부른 판단을 내리지 말고 아픔을 나눌 목적으로. 네 쪽에서 먼저 내 질병을 품어주려 하니, 나는 또 헛된 맘을 먹고 네게 기대려 한다. 그림자 가득 서린 네 안색이 맘에 걸려 일순 시선을 피하다가, 재차 달래는 목소리에 그제야 네 눈을 똑바로 마주봤다. 네 말에 무겁게 깔렸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입매를 쓱 당겨, 흘리듯 웃었다. 너는, 너라면 내 모든 것을 거두어 주리라. 착각일지 모를 안도감이 불안을 쓸고 지나간다. 서두르던 걸음을 잠시 멈춰서 가만히 너를 마주보고 이마에 입술을 뻗었다. 고마워. 사랑해. 작은 단락을 남기며.
"칠칠치 못하긴. 뭘 그렇게 궁시렁 거려? 하여간 우리 송해나, 단순해 빠졌어."
빈정거림에 대한 반응은 퍽 격렬했다. 저 혼자 난리를 치는 건 예삿일이고, 이내 옷자락에 끌려 중심 잃은 몸이 무너진다. 당혹감에 재빨리 몸을 던졌다. 다행히도 내 몸이 닿기도 전에 네가 자세를 추스린다. 큰 사고를 면했다. 흐트러진 행색을 갈무리하고 날 선 시선으로 너를 흘겼다. 순간 간담이 서늘해져 거위를 가늠할 겨를도 없었다. 타박하려다 말고 다시금 손을 내밀었다. 그러게 꽉 잡고 있어야지 멍청아. 불필요한 사족이 뒤따른다.
"그냥. 너 자는 동안 담배도 필겸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까 몇 곳 보이더라. 지금 기분이 어때. 좋아?"
서둘러 상점가를 지나쳤다. 음흉한 목적이 있어 이른 시간부터 너를 이끈 것은 맞지만. 축제에 얽힌 네 기대감은 내가 져버리기엔 무척 귀중한 것이라, 괜찮은 장소를 구색하려 아침마다 부리나케 쏘다녔다. 인파를 넘어서자 보이는 저 낮은 언덕이 그 결과물이다. 자만에 찬 얼굴로 너를 바라보며 손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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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9:09:42(구출을 원한다면 메이데이를 3번 외쳐주십시오...)(관제탑 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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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사노이주 (Mf5LCyNOa2) 2020. 10. 16. 오후 9: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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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10:53(널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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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9:13:35>>413 (메이데이)(메이데이)(메이데이)
다들 어서오세요~ -
417 이름 없음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18:47딩동. 택배왔습니다! 수령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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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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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9:19:25마리아주 렌야주 사노이주 코요주 어서와요...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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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20:58>>417 수령!
레이주 또 참취야..? 어서와. 다들 좋은밤. -
42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22:41(대충 얇은 자켓 하나 입고 나갔다가 얼어붙어서 택배 상태로 돌아왔다는 캡틴의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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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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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25:19캡틴도 반갑사와요 😚😚😚 밖에 진짜 춥더라~~
>>420
☺ -
424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25:43캡틴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
거봐. 추우니까 겉옷 (제대로) 챙기랬잖아. 그래도 살아돌아왔네. 어서와 캡틴. -
425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9:26:40지듣노랑 같이 갱신!
아니 또 벌써 9시 30분이 다 돼가잖아.....??? :ㅁ
모두모두 안녕! -
426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27:40>>423 히익 술냄새
카이가주 어서와. 좋은밤. -
427 유이토주 (nsgniKwMj.) 2020. 10. 16. 오후 9:28:37갱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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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9:29:46다들 어서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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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9:30:30안녕안녕안녕~~!!!!!!!
>>423 히익 삼촌 저리가세요(?)
유이토주도 안녕!!!! -
430 유이토주 (STFRCg46.w) 2020. 10. 16. 오후 9:31:24안녕하세요, 마리아주, 카이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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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32:00방의 따스함은 저를 녹입니다. 다들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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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코토네주 (cALD6J6QsA) 2020. 10. 16. 오후 9:32:48일하기 싫다
안녕안녕
아직 반도 못 끝낸 바보네주야 -
433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33:29마리아주 유이토주 코토네주 어서와. 코토네주는 오늘도 일이... 힘내...(쓰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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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유이토주 (h22vEpN4x2) 2020. 10. 16. 오후 9:34:17보일러 틀어둔 방은 최고죠, 저두 그래요. 케이주 어서오세요 😀
코토네주 고생이시네요... 힘내세요...! 😥
코요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
435 시오주 (qzfX3Nmnjg) 2020. 10. 16. 오후 9:35:16모두 좋은 저녁-!!!!!!!!!! 들어온 참치들 모두 안녕!!
미쿠지주 일상 수고했드아아아아 '=')/!!!!!!
역시 고도수 고량주 스트레이트는 몸에 안맞아....... 맛업서...... 칵테일이나 저도수를 많이 마시라 이거지.......... -
436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35:25다시 일을 하시는군요. 힘내요! 코토네주! 그리고 유이토주도 좋은 밤~! >.</
다른 분들도 다들 좋은 밤!! >.</ -
437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35:46>>425
아.. 나 이런 C-POP 너무 좋아 ^ㅇ^
>>426
따악.. 한 잔만 했읍니다 ^.^
>>427
귀염둥이 유이토주 어서와~!! 😄
>>432
토카 어머님 어서오세요 ☺ 9시인데 아직 반도 못끝냈음 어뜩해 ㅠㅠㅠ.. 힘들겠다.. -
43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36:08시오주도 좋은 밤~! >.</ 술을 드셨군요. 원래 술이 안 맞는 이는 죽어도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맥주나 가끔 마시지. 다른 술은 잘 입에 안 댄답니다. 세간에는 술 말고도 맛있는 것이 너무 많아요. -
439 코토네주 (cALD6J6QsA) 2020. 10. 16. 오후 9:36:27쉬다 와서 감이 안 잡히는 게 가장 큰 거 같아...
쉴 땐 쉬는 게 맞지만.... -
440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36:39>>435
폭신폭신 시오님 어서와 ^v^ 한 잔 하구 왔구나~!! -
441 코토네주 (cALD6J6QsA) 2020. 10. 16. 오후 9:37:02자정 되기 전까지는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가볼게 바이바이 -
442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9:37:03코토네주랑 시오주도 안녕안녕!!! 코토네주는 오늘도 바쁘고.... 시오주는 참취일까 아닐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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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사토 - 레이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9:37:22"사토…야. 그 말대로, 2학년."
2학년에 사토가 남학생 1명 여학생 2명, 총 3명 더 있다는 건 비밀이지만. 흔한 성이라는 인식과 별개로 그리 많지는 않다는 게 정론이지만, 내 인생에는 이상하게 '사토 씨'들이 많단 말이야. 그거에 비하면 저 사람은 상장 수여식 때 '츠키하쿠 군은 앞으로 나오십시오'라는 말을 듣고 망설임 없이 나갈 수 있으니 얼마나 경제적인가. 초등학교 때엔 '1학년 B반의 사토 군은 교원실로 와 주십시오. 뭐? 사토가 두 명이라고? 크흠크흠, 다시 알립니다. 1학년 B반의 사토…….'
언제나 이어지는 마음 속 불평불만은 츠키하쿠가 평탄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끊겼다.
불꽃이 보고 싶었을까 생각했다는 대목에선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렇지 않아. 지금보다는 더 친화력이 있던 예전의 내가 여기에 있었더라도 '스즈도 마리코도 나만 버리고 불꽃을 보러 가다니, 각오해라… !' 라며 씩씩대곤 축제 분위기를 뽐내는 가미아리의 길을 한 칸씩 건너 신발로 꾹꾹 눌러갔을 순 있었겠지만, '나'를 지나쳐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는 츠키하쿠의 팔을 붙잡고 불꽃이 잘 보이는 공터로 올 수는 없었을 것이다. 억지로 떠밀리지 않고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나였어도. 지금은 말할 것도 없다.
혼자가 편했다는 대목에선 고개를 돌려 피해 버렸다. 너는 그랬던가. 사람과 떨어져 있는 게 편하단 이유로 떨어지려 하는 건 바보같은 일이다. 자기 편하자고 사람을 밀어내는 일은 괴롭고 또 외롭다. 자신을 지키려는 자기합리화라도 없으면 견디지 못한다. 예를 들어 남을 위한 일이라고……그렇게 생각할 수 없어도 믿으려고 노력한다던가……그래도 나중에 미련을 가지지 않도록, 후회하지 않도록 하는 일은 늘 한 겹 한 겹─새로운 후회를 덧씌워갔다. 인정하기 싫지만 나는 겁쟁이고, 아주 서투니까.
불꽃을 같이 볼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는 대목에선 고개를 숙였다. 그랬을까. 이런 엉망진창인 방식으로라도 다른 사람하고 같이 불꽃을 볼 수 있었단 것만으로 기뻤다고. 그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나도 그렇게 느끼기에. 기분이 좋은 건 아니지만 나쁘냐고 하면 그렇진 않은, 적어도 혼자 봤을 때의 기분보단 나을 것 같은 기분. 규칙적으로 바늘을 튕기는 시계소리처럼 쭉 이어지던 츠키하쿠의 평탄한 목소리가 끊어졌다. 느릿느릿 솟는 불꽃은 내가 마지막, 이제 끝이야. 밤이라구. ─라며 놀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대목 없음,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정적만 남을 공터에서 앞을 향해 걸어가며 고개를 들었다. 이제 슬슬 밤이려나. 달을 찾으려 하늘을 쳐다봤지만 시선이 별 몇 개를 지나쳐도 달은 보이지 않았다. 각도를 잘못 잡고 있는 걸지도. 걸음을 돌리면 다시 츠키하쿠가 보였다.
"나도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어. 같이 불꽃을 봐줘서 고마워, 츠키하쿠 선배."
그러고 보니 이제 늦었는데 집에 가야 하지 않을까. 사람들도 돌아가는지 들리는 목소리가 줄어가고 있다. 당연하지만 5일이나 하는 축제니 불꽃놀이가 끝난 이상 볼일이 없겠지. 그런데 나는…도망쳐 놓고 이제 와서 친척들이 있는 본가로 돌아갈 순 없으니……돌아갈 곳이 없구나. 그제야 지금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깨달았다. 갈 곳도 없고 연락수단도 돈도 없어.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 느낌. 그 사실을 알고 나서도 뒤늦게 불안하다는 마음조차 들지 않고, 아 그렇구나, 나 지금 위험한 상황이구나. 같은 자기 자신한테도 무책임한 소감을 생각하고 있었다.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나 자신한테 던지는 질문이기도 했다.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겠지만, 당신은 어떻게 할까.
//대기하다가 레이주 오자마자 딱 시간맞춰서 던지려고 했는데... 늦었다... -
444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37:28캡틴. 다음주 주말에 잡힐법한 일정을 어떻게든 그 다음주로 바꿨습니다. 10월 31~11월 1일로.
->캡틴도 진실게임 참가한다. 아마 이 부분이 중요포인트겠지! -
445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37:28>>441
코바코바 😄 이따 봐 코토네주!! -
446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37:49>>441 일 화이팅! 코토네주! >.</
-
447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37:50>>444
!!!!!!!!!!!!!!
아 너무 좋다 ☺☺☺☺☺☺ -
44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38:11하지만 캡틴은 참가해도 털 수 있는 거 없는걸요. 그냥 들러리1일 뿐이에요.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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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사토 - 레이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9:39:03>>448 그때는 캐해 선착 30명을 풀면 된다- 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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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39:23>>443
갠차나 갠차나~~ 난 언제나 곰손이니까 느리게 줘도 상고나없므
>>448
에이 ^v^ 그런 걱정 안해도 돼~ 털어줄 참치들이 얼마나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39:24>>449 어째서 저는 진실게임에서조차도 캐해를 해야만 하는겁니까?!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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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9:40:02다들 어서와요! 와아. 일정일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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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40:05>>451
토카주도 캡틴 캐해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 ^ㅇ^ -
454 시오주 (qzfX3Nmnjg) 2020. 10. 16. 오후 9:40:08>>438-442 으응 모두 안녕안녕. =v=)/!! 술을 안 마시고도 취할 수 있었음 좋겠는데......
코토네주도 다녀와!! 시오주도 과제 한 바닥만 더 채우고 올게-!! -
455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40:10>>450 케이에게 좋아하는 이가 있어요? 사랑하는 이가 있어요? 신경쓰는 이가 있어요? 같은 거나 물으려는 계획이겠지!
그 답은 다이스만 안다!
.dice 1 2. = 1
1.있을거야
2.없을거야 -
456 유이토주 (CtDpU1fA4U) 2020. 10. 16. 오후 9:40:15>>435 시오주도 안녕하세요~ 😀
>>437 레이주도 안녕하세요~ 어어... 레이주는 뽀짝뽀짝레이주라고 해요! 😀 답레는 앞쪽에 있을테니 느긋하고 여유롭게 주셔요~ -
45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9:40:26캡틴이 캐해를요...?(이불에서 기어나옴)
-
458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40:34>>437 한잔 아니잖아. 아니잖아!
시오주도 어서와. 헉 고량주.. 시오주의 위장에....안부를.... -
459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40:40아 근데 진짜 한번빢에 없는 진실게임인데...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하기 없기.. 진짜 확실히 얘기해주기.. 😉
-
460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40:53>>453 (이상하다. 딱 한 번 한 것이 다였는데.)
>>454 시오주는 과제 화이팅!
>>455 다이스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 모양입니다. -
46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41:36코토네주 시오주 잘 다녀오구 토우카주 어서와.
-
462 유이토 주 (a.DTZao9vA) 2020. 10. 16. 오후 9:41:40다음주 주말은 진실게임이군요 😁
-
463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9:41:51(좋아하는 사람)
(소꿉친구즈)
(가족) -
464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9:42:13코바코바! 시... 어....????
시오주 바이 시오주 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우카주 진짜 나오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4 앗싸.....!!!!!!!! -
465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42:43>>454
맞아.. 술은 맛있어서 마시는게 아니라 취하는 그 기분이 좋아서 계속 마시게 되는거 같애 ^.^
>>456
잉 봤엉 ^ㅇ^ 열심히 이어볼게!!!
>>458
자고로.. 유이토주 피셜에 따르면 잔은 한 잔이니까 딱 한 잔이 되는거라 그랬다.. ( ͡° ͜ʖ ͡ °) -
466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43:28>>457 으아! 아니야! 안해요! (도리도리) 아무튼 좋은 밤~! 토우카주! >.</
>>462 그렇습니다! 토요일에 할 생각입니다!
>>463 (어. 이거 괜찮은데?)(좋아. 채택) -
467 유이토 주 (a.DTZao9vA) 2020. 10. 16. 오후 9:43:40
-
468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9:44:14>>466 (다시 이불 속으로 잠겨든다...)
답레가 오면 깨워주오... -
469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9:44:36(아무 생각이 없다)(정말 아무 생각이 없다)
-
470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44:46생각해보니까 이성 중에서 좋아하는 이가 있냐고 물어도, 동성 중에서 좋아하는 이가 있냐고 물어도 소꿉친구에 이성, 동성 다 있잖아.
괜찮다. 소꿉친구즈 쉴드. 채택! -
47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46:06>>469 (아생없 추가요)
>>470 에이... 쉴드칠거면 진겜 구경만해야겠다. 흥헹흥 -
472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9:46:13케이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
473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46:43>>467
( ͡° ͜ʖ ͡ °)
>>468
이불 뺏어버리고 싶어.. 계속 스레에 보이게끔 ԅ(≖‿≖ԅ) -
474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47:04>>472
어차피 이렇게 물어도 다이스로 결정하고마는 캡틴이야.. ^v^ -
475 유이토 주 (a.DTZao9vA) 2020. 10. 16. 오후 9:47:48>>473 어멋.. 음흉 레이주다!! 🤭🤭
-
476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48:36>>471 이렇게 협박을 하시다니!! 대체 케이가 뭐라구!!
>>472 케이요? 가족들 엄청 사랑합니다. 가족과 사이 완전 좋아요. >.</ -
47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9:48:42>>473 무시무시한 말씀을... 이제 완연한 겨울, 토우카주는 이불 없이는 손발을 데우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이라구요...
-
478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48:54>>475
아~~ 깐족거리는 것도 귀여운 유이토주다 ( ˊᵕˋ ) -
479 유이토 주 (a.DTZao9vA) 2020. 10. 16. 오후 9:49:58>>478 깐죽이라뇨.. 깐쵸의 깐도 모르는 유이토주인걸요? 😉😉
토우카주의 이불...제가 가져가겠슴니다! -
480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9:50:14>>469 dkan todrkrdl djqtek. . . . . . .
>>477 HOxy. . . . 「수족냉증」이십니까. . ? -
48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9:50:14하지만 캡틴은 몰라도 이미지게임에서 밝혀진바 여기에 눈호관을 키우는 오너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팝그작) 후헤헤헤헤..(버려짐)
-
482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9:50:54>>479 안돼! 오리털이불 드 맥시무스 푹신따끄늬우스 5세-!
-
483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9:51:25우헤헥 사랑 구경은 재밌지....!!!! ^ㅁ^
>>4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버려져요......(주워옴....) -
484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51:30>>481 (팝콘 스틸)
페이크를 쳤을 가능성도 생각해두는게 좋을걸? -
48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9:51:32>>480 YES...
그래서... 심심하니... 이미지 게임 한 번 더 가보는 건 어떨까요...ㅇ<-< -
486 유이토 주 (a.DTZao9vA) 2020. 10. 16. 오후 9:52:03>>482오리털이불 드 맥시무스 푹신따끄늬우스 5세는 이미 제 어깨에 덮여진지 오래입니다~ 핫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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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9:52:06지금... 불금을 태우는 즉석 이미지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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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52:19이미지게임이 머였지 ^q^ 눈호관은 진짜 많은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말은 못하지만..
>>477
그런건.. 참치들끼리 부둥거리는걸루 금방 해결되거든 ☺☺☺
>>479
(ಠ ∩ಠ) 까불어...!! -
489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52:23>>482 되게 푹신따끈할거 같은 이름이다...!
-
490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9:52:46>>4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4 아앗 한줌뺏의 코요주 선수가 또ㅡ!
>>485 토-카주 저랑 동지셨구나.....(눈물의 하이파이브 하며...)
헐
저
이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찬성동의어그리입니다 완전 -
491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9:52:57>>486 나보다... 쿼카가 좋았던 거구나...
하...
그래, 보내줄게...
행복해라.
오리털이불 드 맥시무스 푹신따끄늬우스 5세... -
492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9:54:14>>488 부둥실험 피험자 1호 레이주... 이리로 오십시오...
>>490 그렇지요 최근 가을바람 쌩쌩부는 어장을 데우기 안성맞춤... -
493 유이토 주 (a.DTZao9vA) 2020. 10. 16. 오후 9:54:51>>488 까부러~😋
>>491 쿨한 그대에게 다시 이불을 수여하노라 -
494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9:55:30>>493 돌아왔구나...!
크읏...
더 이상, 널 놓치지 않아...
결혼해주세요.
오리털이불 드 맥시무스 따끄늬우스 5세. -
495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9:55:41추움.. 으으..전기매트.. 켜고도 피곤하면 제가 잘못한 거겠죠..? 일찍 자야 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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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9:56:00오리털이불 드 맥시무스 따끄늬우스 5세:미안... 이제 당신의 체온으론... 내 추운 몸이 데워지지 않아...
-
497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9:56:10빙그레우스...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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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9:56:38>>494 오늘 저녁으로 먹은 마라탕: (토우카주... 날... 잊은 거야....?)
>>495 음.... 피곤할 때 자는 게 좋다고 생각해............(토닥쓰....) -
499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9:56:41전 이미지게임 때는 애들 이름도 못 외우고 관심도 없는 바보참치였지만 지금은 모두의 팬이니까!
이름을 바로바로 댈 수 있어! -
500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9:56:50>>495 전기매트 위에서 몸을 지지면... 피곤함이 몰려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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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9:56:58>>495 응. 그럴 땐 역시 일찍 자는게 좋다고 생각해. 코 자자 마리아주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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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57:24>>492
오메 좋은거~!! 😚😚😚😚😚
>>495
원래 전기장판 위에 있음 노곤한게 정상적인거야 마랴주 ^ㅇ^
>>4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03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9:57:36>>498 음... 소화 다되어서... 누군지 기억이 안 나는걸...(따끄늬우스 5세 : 토우카주... 저 사람 누구야?)
어어, 모르는 사람이야. -
504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58:11아 맞다 그때 그 이미지게임!!! 생각났다 생각났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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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9:59:18>>497 업무 보go 끝났어? 그럼 업무 보stop! 우헤헤헥크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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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9:59:44>>505
아 그 광고 (ಠ ∩ಠ) 개극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07 사노이 - 마리아 (Mf5LCyNOa2) 2020. 10. 16. 오후 10:00:24" 그냥 뭐, 겸사겸사 구도 좋을때만 가끔씩 찍어주세요. "
사실 어떻게 나오든 못생기게만 안나오면 딱히 상관 없지만요? 라면서 어깨를 으쓱입니다. 사진 찍어서 남겨두는걸 좋아하기도 하구요. 꼭 제가 나오는게 아니더라도 풍경 사진같은건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 걱정 마요. 지킬건 확실히 지킬게요. "
확실히 남을 멋대로 찍으면 초상권 침해죠. 저는 잘못해서 철컹철컹을 당하고 싶지 않으니 잘 지켜야겠죠.
" 우와, 용 모양이요? "
눈에 띄게 신기하다는 듯이 그 폭죽을 봅니다. 저기서 용 모양 폭죽이 나온다니. 저건 무조건 봐야해요!
" 그럼 저는.... "
잠시 고민하더니, 하나에 여러발 나가는 폭죽들을 모아서 테이프로 싸맵니다.
" 이걸로 할까요? "
이게 그 미니건인가 뭔가 하는거냐? -
508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0:00:30아. 아니요. 매트를 켜고 잤는데도 피곤하면 제가 요새 일찍 안 자서 피로가 쌓인건가. 일 거라는 거였어요. 지금은 쌩쌩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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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사노이주(산화함) (Mf5LCyNOa2) 2020. 10. 16. 오후 1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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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10:00:57>>505 아 링크 깜빡
>>503 마라탕: 따끄늬우스... 너도 버려지기 전에 도망쳐.....!!!!
>>504 ! 앗... 안돼... 다시 잊어버려!(깡)(?) -
51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01:28음. 그리고 대충 정주행을 좀 했는데... 이건 좀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커플 1호. 일상 읽다보면 되게 성적인 표현이 은근히 좀 나옵니다. 직접적 묘사건 간접적 묘사건 허용 안합니다. 여긴 17금이 아니라 15금이니까요.
굳이 그런 것을 해야겠다면 1:1을 판 후에 해주세요. 지금까진 조금 지켜보려고 했는데 뭔가 요즘 또 아슬아슬한 묘사, 간접적 묘사, 육욕, 음욕 같은 느낌이 나오는 것 같아서... 예를 들어 볼 거 다 본 사이라던가 그런 표현들요. 다른 것들도 여럿 있는데 굳이 여기서 찝진 않겠습니다. 저는 청춘 스레를 지향하고 있지. 그런 아슬아슬한 느낌의 분위기가 스레에 자꾸 꽃피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연플캐가 예쁘고 다양한 거 하고 싶은 것은 좋지만, 제 스레에서는 자제해주길 바랍니다. 차후 한 번 더 이런 말이 나오게 되면 저는 어쩔 수 없이 분리시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512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10:01:54>>509
죽겠어요 짤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0
🥴 (헤롱헤롱) -
513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10:02:30>>511
알겠슴다 캡틴!! ^v^ -
514 유이토 주 (jIRR2MbMYQ) 2020. 10. 16. 오후 10:03:22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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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03:47알겠습니다...!
-
516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04:30>>509 사노이주가...주거써..?!
>>510 링크 미스났대요-
>>511 명심하고 주의할게. 캡틴 늘 고생하구 고마워. -
517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05:40>>509 사노이주 왜 전자를 얻었어요...?
>>511 네넵! -
518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10:05:49사노이주가... 사노이주브륄레가 됐어........(?)
>>511 알겠습니다...!!
>>516 앗............ 코요주는 아무것도 못 본거야....!!!! -
51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06:06주의하겠습니다.
-
520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07:57나중에 엔딩이 난 후라던가, 혹은 우리들은 수위선을 올리고 싶으니까 따로 독립해서 놀게요. 바이바이. 해서 나간 후에 1:1 파서 노는 것은 저도 신경 안 씁니다. 제가 뛰는 스레도 아닌데.
하지만 여긴 일단은 제 스레고, 저는 제 스레에서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을 거예요. 다시 한 번 밑줄 짝입니다. 커플 1호는 한 번 더 이런 느낌이 주기적으로 비치면 어쩔 수 없이 독립시키겠습니다.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깰 순 없잖아.
케이:그럼 우리가 만약 엔딩 후에 1:1을 만들면?
K:그럴 가능성은 .dice 0 100. = 64 % 니까 안심하라구. 케이 쿤. -
52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09:12뭔데 64%야. (흐릿) 준비한 드립을 칠 수 없잖아! (책상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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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09:27>>520 64퍼면 꽤 높은데? 킹능성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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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0:10:31"풍경만 찍는다면 괜찮겠지요."
사실 폭죽이 길게 이어질 거니까. 사진도 연속으로 딱 찍고 바로바로 찍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할지도. 라고 생각하며 묵묵하게 설치를 합니다. 용 모양이라는 것에 신기해하는 것에. 그래도 용 모양을 잘 보려면 설치를 잘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라면서 낑낑거리며 설치합니다.
"미니건 같은 폭죽이네요. 그러면.. 설치도 웬만한 건 다 끝났으니. 물러나서 도화선에 불을 붙일까요?"
두근두근거리면서 도화선에 불을 붙이려 합니다.
얼마나 화려할까요! 라는 기대를 담아 불붙는 것을 봅니다.
"우시다 군도 사진 찍을 준비 하세요. 확 터지는 첫 순간에 찍는 거에요."
하나둘셋. 하고 찍을까 말까 하는 순간에 폭죽이 쾅쾅 터질지도. -
524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0:15:00>>511 주의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64%면 꽤 높죠? -
525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16:26세상은 오로지 0%과 100%만이 존재하는 법! 고로 100%가 아니니까 0%인 겁니다. (라고 우기고 보기)
사실 캡틴은 굳이 말하자면 연플이나 그런 것보다는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어떤 청춘을 즐기냐가 더 궁금하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관찰자 시점. -
526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16:27기습 이미지 질문(게임은 아닙니다...)
이 어장에서... 지우개를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제대로 써줄 것 같은 친구는? -
527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10:17:33>>526
켄야.. 무조건 켄야임... -
52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17:44이미지 느낌만 보자면 시오? 뭔가 되게 그런 것은 잘 챙겨서 안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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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18:03의외로 켄야가...?
토우카주의 픽은... 사토 카즈키... -
530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18:23>>526 코토네나 타카코, 나나세? 사소한 물건도 굉장히 소중하게 써줄거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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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0:19:47코토네나.. 켄야..
개인적으로 제 캐인 마리아는 잃어버릴 만한 시간 이전에 다 써버릴 것 같습니다..(스케치라던가..) -
532 유이토주 (FTrjSJcLlw) 2020. 10. 16. 오후 10:19:50코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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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20:55데이터를 뽑아보자면 현 시점에선 코토네가 1등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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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레이주 (2oF7x.14Yo) 2020. 10. 16. 오후 10:21:13나도 이어서 뜬금 질문.. ^q^ 가미아리 아이들중에 가장 고민 잘 들어줄 것 같은 캐릭터는 누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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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21:17저는 켄야... 의외로 수업 중에 지우개 껍질 벗기고 샤프로 쿡쿡 찌르는 타입이라고 생각했어요...
켄야주... 이 레스를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
536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21:21다 잃어버릴 거 같아... 어쩌지...
아 솔직히 교실바닥은 블랙홀 아닌가요? 끝까지 어떻게 써... -
537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21:37>>534 코토네요. 부동의 답이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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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21:44>>534 켄야... 케이... K의 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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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22:09>>538 내가 엄마를 까먹다니... 코토네도 넣어주십시오.. 엄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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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유이토주 (c97NN1pqwY) 2020. 10. 16. 오후 10:22:17코토네나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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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나나세주 (V/j7tuwtoA) 2020. 10. 16. 오후 10:22:30^___^ 난 코토네 한 표 뭔가 안 그런듯 꼼꼼한 이미지가 있음
>>511 알겠습니다! -
542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23:18>>534 코토네나 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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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23:18좋은 밤~! 나나세주! >.</
그리고 해나주 아마 계실 것 같은데... 일단 주의하겠다고 했으니 됐습니다. 이리 나와서 같이 놉시다. -
544 사노이주브륄레 (Mf5LCyNOa2) 2020. 10. 16. 오후 1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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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23:43나나세주 어서와아아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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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해나 - 렌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23:48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면 안하던 짓을 하게된다더니, 나도 결국 그런 케이스인가 싶어서 쿡쿡 웃음을 삼켰다. 정말이지 내가 못말린다. 이런 말을 하는 네가 싫지도 않고, 그냥 마냥 좋기만하다. 정말이지 웃긴다. 나는 지금 무얼하고 있나 싶어서 생각에 잠기다가도, 네 얼굴만 보면 마냥 좋다고 심장이 반응한다. 그래, 나는 네가 좋다. 너 정말 사랑한다. 이 하나의 사실을 인정하고 또 인정해도 감회가 새롭다. 정말이지 웃기기 짝이없는 일이다. 이미 수천번을 들여다본 문장 하나를 붙잡고 늘어져있는 꼴이라니. 나는 어쩌면 너를 죽어서도 포기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너 하나만 믿고 끝까지 내달리는 이 레이스에 무언가가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너 하나만 보고 달리기로 한 건 궁극적으로 내 선택이니 내가 책임져야한단 생각도 든다. 올곧은 마음씨를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내 선택에 책임은 들여야겠다. 그것이 사람 사는 삶 아니겠나.
"일년은 무슨. 그럴 일 없어!"
냉정하게 뿌리치려해도 네 앞에서는 그러지 못하는게 정말 나답다. 그러면서도 실실 웃음이 나오려는것이 정말 웃기기 짝이없다. 손을 살살 흔드는것이 어쩐지 소풍나온 기분이라 점점 더 들떠간다. 바람결에 분홍빛 머리가 흔들린다.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흐트러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성 싶다. 그러고보니 계절은 여름인데 내 머리칼과 유카타는 어김없는 봄이다. 아직도 꽃이 잔뜩 핀 옷을 들여다보다가 네 다정한 음색에 눈동자를 데굴 굴린다. 네가 나를 그렇게 부를 일은 수학여행 때 이후로는 없을 줄 알았는데 또 생겼다. 그렇다면 나도 보답을 해야지. 나는 먹먹해진 심정으로 화사하게 웃는다. 이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당연하지. 너랑 함께있잖아."
나비같이 가벼운 입맞춤이 이마를 지나가고 짧은 사랑고백이 펼쳐진다. 고마워, 사랑해. 그 한마디에 가슴이 뭉클 달아오른다. 나도 참 바보같다. 너를 본지 몇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말 한마디에 헤실헤실 웃어대는 꼴이 영락없이 좋아죽는 사람의 작태다. 네가 웃는걸 보니 내 마음도 더불어 사랑으로 물들어간다. 너 하나를 위해 나는 전부를 바칠수도 있을 것이다. 그 생각이 들어 괜스레 맞잡은 손을 한번 쓸어본다. 이런 작은 행위 하나하나에도 의미부여를 하게된다.
"아, 뭐가 단순해! 사람이 넘어질수도 있지."
네가 재빨리 몸을 던지기도 전에 몸을 갈무리한다. 다행히 중심을 무너지고 꼴사납게 바닥과 충돌하는 일만은 막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히 부끄러워져 얼굴을 붉힌다. 나도 참, 유카타가 몸에 익지 않다보니 실수를 하게된다. 네 손을 다시금 잡고 한발한발 나아간다.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이제 네가 나를 멍청이라고 불러도 타박하지 못하게 되었다.
"와, 진짜? 부지런하네. 응. 기분좋아. 엄청 좋아."
그렇게 말을 잇고는 방실방실 웃으며 너를 따라간다. 작은 언덕이 보이는것이 여기서 불꽃놀이 보면 딱이겠다 싶었다. 너는 이곳에서 홀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 생각이 들어 찬찬히 언덕을 살핀다. 여길 처음 발견했을 네 생각을 하면서. -
547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23:55사노이주 왜 죽어가세요?! (흐릿) 아무튼 좋은 밤~! >.</
-
548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0:24:28저는 잠깐 이 닦고 오겟슴다. 잠깐 바이!
-
549 나나세주 (V/j7tuwtoA) 2020. 10. 16. 오후 10:24:32>>234 이것도 코토네...? 근데 공감하고 이런 것보단 그냥 안타까워하는 느낌이 강할 것 같네
그다음은 케이. 표현은 못해도 은근 신경쓴ㆍ듯 -
550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24:46다녀오세요~! 마리아주! >.</
-
551 사노이주 (Mf5LCyNOa2) 2020. 10. 16. 오후 10:25:05>>526 >>534 둘 다 코토네 하겠슴미다. 지우개... 사노이는 지우개가 있든 없든 아마 딱히 신경 안쓸듯...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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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25:28어째서인지 케이가 나오고 있잖아?! (흐릿) 고민거리에서 가장 도움 안되는 케이스 중 하나건만! 그건 나만의 생각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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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사노이주 (Mf5LCyNOa2) 2020. 10. 16. 오후 10:25:32나나세주 어서와요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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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나나세주 (V/j7tuwtoA) 2020. 10. 16. 오후 10:25:34사노이주 죽어가고 있어...
캡틴이랑 코요주도 하이하이 반겨줘서 고맙습니다 >.0
마랴주는 다녀오세요~ -
55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25:55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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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25:58>>534 들어주기만 하는 거면 코토네, 들어주고 위로해 주는 건 케이,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건 시라세...?
>>544 아프잖아요?! -
557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26:12아니 나 지적때문이 아니라 답레쓰느라 그랬던거였워. 고ㅑㄴ찮아 괜찮아!
지우개는 어.... 솔직히 켄야밖에 생각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 ㅋㄹㅇ 켄야만 생각나는데....
고민상담은 코토네! 마망 성격이면 인자한 표정으로 들어줄 것 같아. -
558 코요 - 한여름날의 밤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26:43해변에서 하나비마츠리가 한창인 어느 날의 밤.
"..."
"..."
"..코-쨩."
"..."
"자니...?"
"..."
"자는구나.."
"..."
"잘 자... 보고싶ㄷ"
"하지마, 그런거 하지마 좀. 소름돋아. 자다가 가위 눌리겠어."
"더 듣기 싫었으면 빨리 대답했어야지."
"지금 시간이 몇신데. 잘 자던 사람 깨워서 뭐하자는거야. 대체."
"그치만 그치만- 나는 잠이 안 오는 걸. 코-쨩이 하도 대답을 안 해주니까 궁금해서 못 자겠는 걸."
"안 잘거면 나가. 난 졸려. 잘거야."
"아이 매정하긴. 그럼 딱 하나만 대답해줘. 그것만 들으면 얌전히 잘게."
"...딱 하나만이면. 진짜 딱 하나야. 뭔데."
"불꽃놀이 보면서 왜 울었어?"
"..."
"..."
"..."
"코-쨩? 자니...?"
"대답 안 해. 잘래."
"아, 아, 안 할게 안 할게. 딱 대답만 하고 자. 대답만."
"성가셔 진짜... 한번만 말할거니까 잘 들어."
"응 응. 알았으니까."
"... 최근게, 이런저런 일을 겪고... 처음으로, 이해할 수 있었어. 미련을 버리는게 힘들어서 포기하고, 모든 걸 내던진 그 애의 마음을.
지금까지 왜 그걸 못 하고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 왜 그 뒤를 내게 떠넘겼을까, 줄곧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나한테도 미련이란게 생기고, 그걸 놓을 때가 되니까, 그제야 이해가 됐어.
그런데 이해만 하고 내 속에 쌓인 걸 제대로 보지 않고 있었거든. 그걸 마주하기가 왠지 어려워서. 조금 무서웠던 거 같아. 그걸 받아들이면, 내가 어떻게 되는거 아닐까 하고.
그렇게 한계치까지 차있던게 우연히 불꽃놀이를 보다가 터진 것 뿐이야."
"흐응.... 그것 뿐이야? 정말로? 진짜로?"
"이거 뿐이야. 딱 하나만 대답해준댔으니까 이걸로 끝. 나 이제 잘거야."
"벌써? 나랑 조금만 더 놀아주다 자. 응? 응?"
"짜증나......"
"..."
"..."
"코-쨩. 자?"
"..."
"에이. 진짜 자네."
"..."
"코-쨩. 미련을 적당히 놓을 줄도 알아야 하지만, 나는 코-쨩이 좀더 미련을 붙잡아줬으면 좋겠어."
"..."
"꼭 내가 아니어도 좋으니까, 누구라도 좋...은건 아니지만, 응, 지금 잡은 그 손을 놓지 말아줘."
"..."
"코-쨩이 그래주면, 나도 조금은 물러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
"...막 이래. 혼자 떠드니까 재미없다. 잘 자. 코-쨩."
달빛조차 들지 않는 어두운 방 안에, 고요한 숨소리만이 흘렀다. -
55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26:49아 미치겠다. 손에 쥐가나서 그런지 오타 겁나 자주나... 쏬다가 지웠다가 하면서 고치기만 몇번째냐...
-
560 켄야주 (/6s0qoci/k) 2020. 10. 16. 오후 10:27:18누가 바보같이 지우개로 장난을 친답니까?
지우개는 지우는 물건입니다. 지울거 다 지우고 끝까지 쓰는거랍니다. -
56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27:30>>559 일단 쥐를 풀고 폰을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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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나나세주 (V/j7tuwtoA) 2020. 10. 16. 오후 10:27:36사노이주 좋은 밤~~~
코요주께서 나나세 골라주셔서 하는 말이지만 (ㄱㅅㄱㅅ합니다 ^0^) 나나세는 의외로 무생물에 박한편... 잃어버리면 아^^; 매점에 팔겠지?형입니다 -
563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28:03일단은 두 분을 무조건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나.. 일단 제가 지향하는 스레 분위기가 있고.. 그 배경의 분위기가 있으니 엔딩 때까지는 이곳의 분위기를 좀 따라줬으면 하는 마음에서..(소근소근) 엔딩 후에 두 분이 뭘 하시던 저는 상관이 없으니 부디 그런 묘사는 다시 한 번만 엔딩 이후에 하면서 놀라고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이게 어쩔 수 없는 것이 어느 한 쪽이 풀려버리고 그냥 적당히 넘기면..커플2호, 3호도 똑같이 하게 될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어딜 봐도 그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터져서 캡틴은 매우 배가 아...가 아니라 곤란해지는 거예요.
아무튼 그런 겁니다. 이상 제가 할 말은 끝!! 잘 지켜주시리라 믿겠습니다. -
564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29:44>>560 말도 안돼... 충격...
-
565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29:50쥐는... 모 지가 알아서 풀어지겠지. 암튼 캡틴 말 잘 지킬테니까 걱정말라굿!!
-
566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30:08>>562 ㅋㅋ 나도 사실 반반 정도로 생각하고 픽했어.
>>563 배가 아프구나. 그렇구나. (끄덕) -
567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31:01쥐는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물에 담궈두면 되게 잘 풀립니다. 물론 잘 때 뭉치는 쥐는 빼고요. (흐릿)
>>558 의외로 저 분.. (흠터레스팅) -
56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32:24>>556 위로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이번에도 그냥 펑펑 울게 내버려뒀는데! (시선회피)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않고 넘기셨을 것 같지만..케이는 굳이 말하면 그런 뭔가..상담하거나 다른 사람의 속을 캐야만 하는 분위기에는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고민 상담 같은 거 케이에게 들고 오지 맙시다. 다른 좋은 분에게 부디!! (간절)(하지만 어림없지) -
569 유이토주 (GBkQ11yz86) 2020. 10. 16. 오후 10:33:08모두 청개구리 같이 케이에게 들고 오는데...
-
570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33:45가미아리에서 불닭을 가장 잘 먹는 캐릭터는?
^^7 -
57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33:48이로사쿠라:미소노 케이? 그게 누구인가요?
이로사쿠라:저는 벚꽃의 신 님. 이로사쿠라랍니다!! (빙글빙글 짠!) -
572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34:03케이 이러다가 진로 상담사 되는거 아니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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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34:35>>570 난 내 캐라서 꼽긴 좀 그렇지만 해나할래. 코리안만이 코리안의 맛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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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유타카-시오 (sRokv538N2) 2020. 10. 16. 오후 10:34:38유타카도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매운 맛에는 거부감이 있었다. 맛을 뛰어넘어 고통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매운 음식은 음식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물건이다...라는 것이 그의 신조다. 맛있게 맵다면 아무리 매워도 용서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엔 용서란 없다. 물론 시오의 경우는 그것보다 심한 것 같지만.
"머랄까, 그럴 거 같았심더. 느낌이 뭔가...매운 거보다는...푹신푹신하고 달달하고 그른 거 좋아할 거 같고."
시오라는 이름은 입에 잘 붙는다. 하고로모도 붙기야 붙지만 역시 소금이라는 네이밍의 익숙함에는 따를 수가 없었다. 시오가 아라이를 편해 한다면야 그렇게 불러도 상관없었으나 그걸 말해주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는 요비스테의 이유를 짧게 설명했다.
"그야 시오라 카믄 소금 아닙니꺼, 기억하기도 쉽고, 짧고, 귀엽고..."
그러니까 시오라는 이름에서부터 정말로 소금 알갱이처럼 희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딱 떠오르는 것이다.
달콤한 사과사탕을 받아들고 시오는 유타카를 올려다보며 웃었다. 저런 감사인사는 제가 해야 할 텐데, 그 편이 맞을 텐데. 유타카는 자신이 카리야 대회에서, 시오의 일종의 투자였다고는 하지만, 시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주제에 또 안내까지 부탁했으니 계속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이 정도는 그걸 갚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 유타카는 자기 사탕을 베어물며 고개를 저었다.
"오늘은 시오 상이 묵고 싶은 거 머든 좋심더. 이래 도와주시는데 내도 똑같이 대접해드려야지예, 사람이 빚지고 살면 큰일납니더."
한 땀 한 땀 실을 잣고 수를 놓은 옷은 몇십 년이 지나도 그 가치를 하는 법이다. 그런 옷들에는 드르륵 박아서 쑥 뽑아내는 옷에 없는 힘이 존재한다. 유타카는 딱히 옷이니 의상이니 하는 데 큰 관심이 있는 것도, 깊은 식견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정도는 알았다. 가게도 비슷하다. 정성스레 짜여진 가게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것들에는 그 세월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유타카네 집도 마찬가지였다. 좋아한다는 시오의 집도 비슷할 거라고 그는 추측했다.
"하고로모야도 그런 노포지예?" -
575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34:46>>572 전에도 말했다시피 저는 이 스레를 케이메이커 감각으로 돌리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능성은 무한한 거니까요.
-
576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34:57유타카주 어서와요...!
-
577 유타카-카이가 (sRokv538N2) 2020. 10. 16. 오후 10:35:02"흐음."
유타카는 듣고 있다는 소리만 낼 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카이가는 어렸을 때라고 말했다. 어렸어서 주관이 없는 때 그랬다는 거지, 지금에 와서는 나름대로 자기 생각을 구축했다는 뜻이려니 유타카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더더욱 그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 조언을 주지 못한 과거의 문제를 현재에 해결하려 시도하는 건 무의미했다.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지만 그 삶 또한 온전히 카이가의 것이었다. 여기까지 온 데는 언뜻 이유가 없는 것 같아도 쌓인 까닭들이 있다는 것이다.
"카이가 니가 만족하믄 좋은 거겠지마는."
유타카는 가볍게 말했다. 카이가는 지금 자신의 모습을 즐기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물론 유타카는 카이가의 진실도 정체도 전혀 몰랐다. 그러므로 여기서 더 해줄 말은 없었다. 그는 말을 아꼈다.
신은 인간을 떠난 것들으로 만들어져 있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것들이 신을 이룬다. 그럼에도 신을 만든 것은 인간이 닿고자 꿈꾸어 왔던 것이라, 신은 인간을 떠나 살지는 못했다. 재미있는 점은 인간은 신을 떠나 살아보고자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인간은 제 고민을 신에게 맡기고 운명을 거슬러 보겠다고 도전할 수 있으나, 신은 운명과 이치의 조각이어서 거기서 도무지 벗어나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흘러흘러 결국은 육지에 치대는 파도의 법칙은 파도에 깃든 해난신이기에 위반하지 못하는 것이다. 도망친들 나쁠 일이고 돌아온들 좋을 일이랴, 밀물 들어오고 썰물 쓸려가듯 왔다갔다 하는 건 그저 순리에 맞는 일일 따름이다. 신이란 그런 존재였다.
제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카이가의 찬 손과 왜 이리 뻣뻣하냐는 구박에 유타카는 담보다 더 빳빳하게 목을 굳히며 카이가를 곁눈질했다...
"재밌나?"
돼지 털맹키로 생겨묵은 머리카락 머가 재밌다고 이래쌌노? 유타카는 카이가의 취향 한 번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다...어쨌든 그의 말대로 볼일은 끝났다. 아쿠아리움을 떠날 때가 되었다. 카이가도 시간 때운답시고 왔다가 저를 보고 온 것이니 돌아간다면 따라오겠지, 유타카는 그렇게 예상하고 약간 해탈하여 말했다.
"끝났다. 이제 숙소 갈 끼라...나도 같이 갈 끼제?" -
57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35:44>>570 해나요. 의지의 한국인을 이길 순 없다.
좋은 밤~! 유타카주! >.</ -
579 유이토주 (ufEx8CqOJI) 2020. 10. 16. 오후 10:35:45매운건 역시 한국인 해나인가..!
-
580 나나세주 (V/j7tuwtoA) 2020. 10. 16. 오후 10:35:47>>570 저는 켄야....ㅋㅋㄱㅋㅋ 이번 일상에서 느껴버렸다...
갸악 켄야주 일상은 집 도착후,,, 드리겠습니다,,, 곧 집이에요... -
581 유타카주 (sRokv538N2) 2020. 10. 16. 오후 10:36:54여러분 하위입니다...
오늘 잡담은 관전만 해야겟서여. 왜나면 오늘도 조기마감 할 것 같기 때문...!!! 정주행도 해야하고!!!
그러나 여러분은 파이어 프라이데이를 보내세여 둘다 F로 시작하지않습니가 -
582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37:08온 사람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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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37:51유타카주 요즘 병약하시군요... 그렇다면 그 파이어 프라이데이, 제가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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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유타카주 (sRokv538N2) 2020. 10. 16. 오후 10:37:51>>570 이거 해나 한쿡인이니깐 잘먹고..
근데 용용이도 무적권 잘먹을거아닙니가...! 우리어장 매운거 잘먹는친구들 만아 -
585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38:28일단 저도 일상을 구하고 있긴 하니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다만 이미 일상을 돌리시는 분들은 가급적 자신의 일상을 우선해줬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멀티를 시키기엔 제가 너무 죄송하기 그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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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38:31>>570 해나랑 코하쿠? 저번에 보니까 매운거 잘 먹는거 같던데.
유타카주 어서와. 좋은밤. -
587 나나세주 (V/j7tuwtoA) 2020. 10. 16. 오후 10:38:37유태가주 어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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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39:43유태캐주 어서오십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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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유이토주 (DARyYEyB/Q) 2020. 10. 16. 오후 10:40:04유타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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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나나세주 (YYdcSJG1Qo) 2020. 10. 16. 오후 10:40:16앗...앗아...앗 ^^;;;;; 유타카주... (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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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0:41:21리개앵... 오. 따뜻하다.
다들 어서오세요!! -
59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41:38좋은 밤~! 마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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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41:55마랴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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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42:11.dice 1 4. = 3
1.잡담을 계속
2.독백을 슬며시
3.해시태그를 가져오면 한 번 풀어줘봐. 선착순으로
4.드러누워라. 인간. 너 솔직히 조금 피곤하긴 하잖아. -
595 유타카주 (sRokv538N2) 2020. 10. 16. 오후 10:42:12>>587 >>588 여러분 마치 맞춘것같군여 ^^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자 잡담 관전만할라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자 역주행이나 할게여,,, 이번 다음주까지는 활발할수없다...다흐흑 -
596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42:38해시태그라고? (흐릿) 선착순 3명! 각각 한개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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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42:50>>596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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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42:54마리아주 리하이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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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42:59>>596 (일단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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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유타카주 (sRokv538N2) 2020. 10. 16. 오후 10:43:04>>577 ㅇㄴ 마지막대사에 오타 이제봣다 ㅋ ㅋ ㅋ ㅋㅋ ㅋ ㅋ 당연하지만 나도 같이...가 아니라 니도 같이...입니다 옴메나 민망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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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43:28>>596 손 말고 앞발(핑크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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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43:30>>597 >>599 예약은 없다! 가지고 온 자만 인정된다!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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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44:46>>596 #소나기_로_시작되는_자캐의_이야기를_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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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1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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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0:45:46다들 반가워요~
따뜻하니까 사르르 녹네요. 오늘은 열두시 땡하자마자 자야하나.. -
606 나나세주 (YYdcSJG1Qo) 2020. 10. 16. 오후 10:45:49마랴주 어서와요~~ 해시태그...? 기가막히는 아이디어가 없으니 다른분들께로 바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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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45:58시라세주 어서와요... 힘드시다면 답레는 느긋히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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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46:14나도 아이디어가 읎으니까 바톤터치할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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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46:36>>604 에...? 시라세주가 오자마자 쓰러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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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46:40#코이노오카시_어거지_신화_풀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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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47:12>>604 시라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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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47:33>>610 그건 스포일러니까 안됩니다. 이벤트를 기다려주세요. (대충 소나기로 독백을 쓰면서)
아무튼 시라세주?! (흔들흔들) -
613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0:48:22시라세주 괜찮으신지...? 아무튼 어솨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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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49:12#자캐를_검색하면_뭐가_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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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49:31>>614 캡틴만 하는 거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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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마리아주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0:49:47시라세주 어서오세요! 아닛.. 어.. 심장 마사지가 필요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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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49:54【츠지무라 코요의 메리 배드 엔딩】
엔딩명 : 우리들은 행복합니다.
엔딩대사 : "곁에 있을게."
#당신의_메리배드엔딩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716
진단이 엔딩 훔쳐보고갔어... -
619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50:19>>616 캡틴만 하란 법 없으니까요... 다들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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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51:24>>603
소나기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었다. 케이는 창 밖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원래라면 소꿉친구들과 놀러갔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런 비오는 날에 놀러갈 순 없었다. 어린 나이의 소년이 밖에서 놀기에는 빗줄기가 너무 강했으니까. 뭘 하면 좋을까. 가만히 생각을 하면서 그는 자신의 방 창문을 그저 조용히 바라볼 뿐이었다. 언제부터였을까. 그는 비가 싫었다. 마치 자신과, 자신이 놀고 싶어하는 이들을 단절하는 것 같이 비를 싫어했다. 비가 내리면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 역시 밭을 정비하러 가기 때문에 집에 홀로 남을 때가 많아 그에게 있어서 비는 홀로 있는 시간이었다.
"......"
좋아하는 만화를 보기 위해선 저녁 시간이 되어야만 했기에 크게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저 어제 학교에서 푼 문제집을 한번 더 보는 수밖에. 딱히 공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소꿉친구들과 놀 수 없는 이런 날이면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연히 공부밖에 없었다. 사실 공부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그에겐 문제가 없었다. 자신이 좋은 성적을 받으면 부모님이 예뻐해주고 칭찬해주고, 기뻐해주시니까. 그리고 소꿉친구 멤버들도 대단하다고 여기고 웃어주니까. 그런 것이 케이에게 있어선 작은 행복이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을 갈구했다. 자신은 어릴 적부터 이런 성격이었으니까. 친구를 만드는 것도 시간이 걸렸고, 낯선 사람을 보면 무슨 말을 해야 하고, 어떻게 대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았다. 물론 지금은 도와주는 사람이 많지만, 언젠가 자신이 어른이 되면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기에 더더욱 그는 인정받고 싶었다. 많이 노력하고 책을 읽고 말하기 연습을 하지만 결국 자신은 낯을 가리게 되니까. 사람들은 그런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외면하거나 거리를 두었다. 그렇다면 말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이런 자신이라도 봐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세이지와 린을 포함해서 조금 떨어지는 자신이지만... 다른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그럴수만 있다면...
힘들거나 지치지 않았다.
모든 것은 자신이 원해서 하는 일이었으니까. 자신이 결정한 일이었기에, 자신은 불행하지 않았다. 어린 케이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전부였다.
//대충 짤막하게 컷. -
621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51:46헐 완전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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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사노이 - 마리아 (POItbCafdU) 2020. 10. 16. 오후 10:51:53" 넵! 나츠토시씨거 먼저 보고 제거에 불 붙일게요. "
고개를 끄덕이고서 부랴부랴 휴대폰을 꺼내 나츠토시씨의 옆에 섰습니다. 어째 저도 눈에 띄게 신난 모양이에요. 역시 아직은 어린애라는 걸까요?
" 자, 그럼. 하나, 둘, 세....에에에... "
의외로 도화선이 타는 속도가 느려 셋을 끝맺지 못하고 말을 늘입니다. 한 1초정도 더 늘였을까, 마침내 도화선이 모두 타들어갔습니다.
" 셋! "
드디어 셋이 완성되었고, 폭죽에 불이 붙어 하늘로 슈웅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것부터 불이 확 퍼지며 정말로 마치 용처럼 하늘로 비상했습니다. 저는 그 때를 놓치지 않고 사진을 찰칵찰칵 찍어댑니다. 동영상도 좋았을것 같긴 하지만, 불꽃이 퍼지는 순간에 찍은 사진처럼 멋진 것도 없지요.
" 와! 봤어요? 진짜 용 같아요! "
폭죽이 하늘에서 터지고, 마지막 사진까지 놓치지 않고 찍은 저는 상기된 표정으로(그래봤자 피곤해 보일테지만)나츠토시씨를 돌아봅니다. -
623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52:43구원하는 별이 츠지무라 코요에게 속삭였다.
"너는 죽을 수 없어. 누군가가 그걸 바라기 전까지는."
츠지무라 코요, 그 말을 듣고 그저 눈을 감았다.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진단작두컷 당해서 하나만 더올려야지.
>>620 일상 돌릴때도 느낀건데. 캡틴 손 진짜 빠르다. -
624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10:53:32후카미츠 카이가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의_애교실력
기교 면에서 엄청 잘 하는 건 아닌데... 워낙 양심 없고 나잇값 못하는 신이라서 자신감 부문에선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잘할 수 있습니다... 근데 내가 다 부끄러워서 못 풀겠다 o<-<
#자캐의_나이를_열살_내려보자
열살을 내려도 백살을 내려도 의미가 없는데...? 🤔
일단 외관나이만 10살 낮추면 이렇지 않을까???(사진참고)
Picrewの「soreppoi」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ct53Vq2Vkp #Picrew #soreppoi
#자캐의_마음을_파괴한다면
지금 상태가 이미 어느 정도 파괴된 후라고 보고 있어서.... 여기서 더 망가지면 정말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 :3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잠시 게임 좀 하고왔더니 사람이 늘었구나!!!! 유턔케주랑 라세주 나나세주 안녕!!!!!! -
62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53:47카이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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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10:54:07┌──────────┐
│⌕ 이즈모 시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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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54:18그리고 결국 캡틴께서 독백을 써주셨군요... 하지만 왜 컷트입니까... 흑흑... 케이맘은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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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0:54:31검색어라...
본명? 가명? -
629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54:42>>614 동명이인이 나오지 않을까요? (갸웃)
좋은 밤~! 카이가주! >.</ 귀엽구나. 카이가야!! (야광봉 흔들흔들) -
630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0:54:54카이가 애교 시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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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55:23>>626 아앗. 기행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7 왜 우십니까? 슬픈 이야기 따윈 어디에도 없습니다! -
63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56:25음. 뭐.. 속도는 제가 그다지 안 다듬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서 올리는 거라서 그런 걸 거예요. 저는 굳이 일상 돌리거나 독백을 올릴 때 퇴고는 하지 않기에... 뭔가 그렇게 너무 전문적으로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빨라보이는거지. 사실 속을 보면 실속은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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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나나세 - 켄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0:56:28매운 야키소바를 고른 이유는, 객기가 아니었다. 또래에 비해 매운 것을 못 먹는 편도 아니었고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게다가 이 가게에 자주 와본 듯한 야마다의 선택을 고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나름 합리적인 결정을 한 것인데...
우물우물거리며 말하는 모습에는 엉뚱한 구석이 있었다. 게다가 기뻐보이니 이쪽도 기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나는 호기롭게 젓가락을 집어 들어 야키소바를 한 입 짐어 삼켰다.
"음! 맛있,"
첫 입은 그다지 맵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세상은 절망을 항상 직선적으로 던져주지만은 않았다. 확 올라오는 맵기가 목점막을 자극했다. 얼굴이 하얗게 질렸을지, 까맣게 질렸을지 알 수 없었다. 나는 결국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잠시 머뭇거리기를 한참... 꼴사납게 눈물 콧물을 질질 짜내지는 않아 다행이다.
"맛있어..."
괜히 걱정을 끼치기 싫은 마음에, 나는 목에 걸린 가시를 억지로 긁어내는 기분으로 말했다. ...그가 믿어주길 바란다. 아니면 차라리 무심한 게 좋았다. 걱정에는 이골이 나있었다. -
634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56:36#자캐를_검색하면_뭐가_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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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usiM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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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10:56:40>>631 호두껍질 한손으로 쪼개기, 물구나무서서 팔굽혀펴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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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0:57:13카이가주 어서와요~~~ 카이가 귀엽네요 갸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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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10:57:17토우카는 넷 유명인이니까 실제로 저런 게 나오겠구나...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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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57:28그래서 다른 두 개의 해시태그는 없는가?! 없다면 패스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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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0:58:03#자캐를_검색하면_뭐가_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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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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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0:58:07>>638 >>614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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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Rain (POItbCafdU) 2020. 10. 16. 오후 10:58:10>>603
하늘은 분명 맑았거늘. 그것을 믿고서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채로 밖에 나왔거늘. 갑작스럽게 쏟아진 소나기에, 비를 피할 생각도 못하고서 그 자리에 가만히 서 비가 내리는 하늘을 올려다본다. 비는 차가웠지만, 아무런 기분도 들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어떤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10시 58분에 만들어진 그 생각은, 마치 학살하는 것 처럼 걷잡을 수 없이 다른 생각들을 죽이고서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나는 아무 표정 없이, 아무런 감정도 가지지 않은 채 하늘을 보기만 했다.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흘긋흘긋 나를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지만, 그런것은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지금 머릿속을 가득 채운 생각만으로 나는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그 생각이 지워지면 나도 함께 사라질 것처럼. 그저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강하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을 뿐이었다.
문득 그 생각이 옅어질 때 쯤, 이제는 머릿속에서 폭군처럼 강림하던 그 생각을 다른 생각으로 죽여냈을 때.
이윽고 비는 그쳤다. -
642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0:58:25"우시다 씨의 폭죽도 기대되는데요!"
자신의 폭죽들이 퍼버펑 터져나가는 광경을 기대할까요..
"하나. 둘. 셋. 넷.."
하나둘셋으로는 부족할 것이라고 대충 알 것 같지만 상관없었나? 느긋하게 딱 다 타는 순간 핸드폰을 들어서 사진을 찍으려 합니다.
"멋지네요.."
대답은 그런 말만 하고는 찍은 사진들을 보려 합니다. 펑펑 터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멋지겠지... 자신을 바라보는 사노이를 보면서 희미하게 웃다가 이번엔 우시다씨의 폭죽에 불을 붙이죠.라고 말합니다. 기대에 찬 듯한 표정일까요? -
643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59:10>>640 이미 토우카주 것은 했는걸!! 근데 연관검색어라고 해도...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케이 자체만으로는 크게 뭔가를 한 것은 없기 때문에.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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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10:59:36.dice 0 1. = 1
0. 지금 답레에서 바로 뽑는다
1. 지금 답레에서 뽑지 않고, 깜빡하고 세 번만 뽑아서 다음 차례에 마지막 한 번을 더 뽑거나 혹은 시라세의 돈으로 4연챠를 질러 다음 답레에 뽑는다 -
645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0:59:39>>641 아니아니! 사노이야?! 갑자기 이런 심오한 독백을 올리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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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사노이주 (POItbCafdU) 2020. 10. 16. 오후 11:00:21#자캐를_검색하면_뭐가_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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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시다 사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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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점괴인
↳ 멍청이 -
647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1:00:50>>646 매점괴인은 언제까지 따라다니는 거야! 그만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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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11:00:59시라세는 까먹고 3개만 뽑았는가? 아니면 4번을 다 뽑은 다음, 다음 답레에서 4연챠를 지르는가?
.dice 0 1. = 0
0. 전자
1. 후자 -
649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01:43#자캐를_검색하면_뭐가_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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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노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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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사쿠라
↳ 타코야키
↳ 활의 신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일단 인상깊은 키워드만 뽑아보자면! -
650 사노이주 (POItbCafdU) 2020. 10. 16. 오후 11:02:34>>645 소나기로 이야기 쓰자! 는걸 보자마자 생각난 독백이어서..ㅋㅋㅋㅋ
>>647 그치만 제일 먼저 유행시킨건 사토주잖아요! 각성하라! (봉기(?) -
651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1:02:37#자캐를_검색하면_뭐가_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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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츠토시 마리아
└──────────┘
*시지츠로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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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카이가주 (u9Jha76dlE) 2020. 10. 16. 오후 11:05:00#자캐를_검색하면_뭐가_나올까
┌──────────┐
│⌕ 후카미츠 카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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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에바가 되어가는 건 기분탓이 아님니다 -
653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후 11:05:14갱신갱신~ 잠깐 나갔다 왔는데 레스 엄청 불어있네요 그리고 공지 확인했어요 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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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1:05:19#자캐를_검색하면_뭐가_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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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지무라 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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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일까아. -
655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1:05:40렌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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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06:29렝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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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1:07:10렌야주 어서와요~~
연관 검색어는 흠 딱히, 나나세가 워낙 평범인이라 나올 것 같진 않네 -
658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1:08:23미즈코시 토우카 님의 계폭 이유는「트윗청소기가 안 먹어서」입니다.
✦ 총 트윗 수: 7952개
✦ 마음에 들어요 수: 279개
✦ 가장 RT가 많이 된 트윗: 59821RT
#당신의계폭이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22044
토우카다운... 진단... -
659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11:08:43단체로 노래방 가는 이벤트라도 생겨서 상L 노래방 플레이를 빙자한 지듣노 파티 열렸으면 좋겠다.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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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09:09헉 노래방 이벤트 너무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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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1:09:5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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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1:09:59>>659 거기에 짤막한 묘사랑 다이스도 넣자. 수치는 0 100 고정으로. (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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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1:10:17.dice 0 10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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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1:10:36뭐야 이 설정에 맞는 균형의 수호자...
노래 못 부른다는 설정으로 하려했는데. -
665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11: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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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유이토주 (KjJPGjy6Qw) 2020. 10. 16. 오후 11:11:16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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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사노이 - 마리아 (POItbCafdU) 2020. 10. 16. 오후 11:13:07" 그쵸? 이런 폭죽은 처음 봤어요. "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멍하니 빈 하늘을 바라보다가, 이제 제 것에 붙이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서 오기적어기적 불을 붙여내고 어깨에 걸쳐 자세를 척 잡습니다.
" 그럼 갑니다? 사진 잘 찍어주셔야 해요? "
기대되는 눈빛으로 나츠토시씨를 한번 보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폭죽의 진행방향으로 시선을 둡니다. 여러가지 폭죽들에 불이 붙어 마침내 도화선에서 불빛이 사라졌을 때...
파바바바바바바방!!
엄청난 소리들을 내며 폭죽들이 쏘아지기 시작합니다. 정말로 미니건이라고 해도 될 만큼 불꽃들이 총알같이 날아가 터지는데... 귀 괜찮아요...? 저러다가 고막 터질라...
" 캬하하하하!!! "
정작 본인은 신경도 안쓰는듯, 어째 스위치가 들어간건지 캭캭거리며 날아가는 불꽃들을 봅니다. -
66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13:08좋은 밤~! 렌야주! >.</
노래방 이벤트라. ㅋㅋㅋㅋㅋㅋㅋ 그걸 하기에는 아무래도 조금 노래방을 안 좋아하는 캐릭터도 있을 수 있으니 부디 일상으로 어떻게 잘 부탁드립니다. -
669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1:13:13>>665 (흠칫) 그, 그럼 다이스는 넣고싶은 사람만 넣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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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13:25심심해서 굴려보는 다이스 운
.dice 0 100. = 10 -
671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13:37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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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1:17:00"물론 메인 불꽃놀이만큼은 아니지만 개인이 살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처음 보네요."
화려하고 예쁘고 개인이 살 수 있으니 아주 좋네요. 라고 말합니다.
"정말로 화려하네요."
소리도 색도 대단해요. 라고 말합니다. 소리는 앞의 것도 대단했지만요. 라고 말하는데. 묘사가 살짝 어긋난 느낌일까.. 그런 걸 신경쓰지 않아도 딜 정도로 화려하고 펑펑 터져나가네요.
"오..."
캬하하학 웃는 것이 신기한 것 같네요. 그래도 손은 충실하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스위치가 들어간 것인가. 라는 말은 아직 모르지만 알게 된다면 아 이게 스위치가 들어간 거구나. 라는 느낌?
"다른 것들도 다 점화해서 바닷가를 물들이죠."
라고 말하며 방긋 웃습니다. 그렇게 하면 엄청 시끄럽고 광공해 막 일어날 텐데. 그래도 그러려나? -
673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후 11:17:56다들 안녕하세요~
>>656 ㅋ,,ㅋ,,ㅋ,, 해나주 저 큰일났어요,, 저 진짜 맥주 쪼금 마셨는데... 글머리가 죽었습니다 ^^ -
674 시라세 - 토우카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11:17:57"JAPAN 사람들은 뽑기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Capsule Gacha라던가, Mobile game random box라던가, 더 거슬러올라가면 omikuzi라던가... 이런 것도 있네."
시라세는 밧줄타래를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토우카가 손을 뻗어서 밧줄을 하나씩 잡아당기기 시작하자, 곧 이게 어떤 구조로 작동하는 뽑기인지 알아챈 모양이다. 토우카의 손끝이 밧줄 하나를 잡아당길 때 밧줄 뒤에 주루룩 늘어선 팻말들 중 하나가 끌려올라오자,
"아하, 그러니까 이 밧줄타래가 저 뒤에 늘어뜨려진 경품 카드들이랑 연결돼 있는 거 구...나..." 하다가, 토우카가 잡아당긴 것에서 전부 꽝이 걸려올라오자 안됐다는 듯이 합장을 했다. "나무삼."
'일본의 문화를 바라보는 미국인의 시선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시선' 이라는 평을 받은, 닌자사냥꾼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트위터 연재소설에서 주워들은 한 마디로 애석함(?)을 표현한 시라세는, 이내 "나도 해볼래..." 하며 지갑을 꺼냈다.
-아니, 학생. 옆에 있는 친구가 계산했는걸.
"어, 아, 그 '일행까지' 라는 게 내 몫이라는 이야기였어?"
시라세는 잠깐 허둥대다가, "그러면 간식은 내가 살게!" 하고 다짐을 놓는 것으로 나름대로의 타협을 본 뒤에 밧줄 타래에 손을 댔다.
.dice 1 100. = 67
.dice 1 100. = 95
.dice 1 100. = 37
1~37 키링
38~47 작은 인형
48~52 큰 인형
53~57 에어팟
58~100 꽝...
그렇지만 시라세가 당긴 밧줄은 3개에 불과했는데, 자신이 당겨야 할 밧줄이 몇 가닥인지 미처 세지 못한 모양이었다. 시라세는 무슨 팻말이 딸려올라왔는지 빤히 바라보았다. -
675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20:47>>673 아앗... 아... 선생님... 그럴때는 답레를 내일 쓰면 되옵니다. 그런데... 내일이면 토요일인데... 우리 불꽃놀이 구경은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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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후 11:25:56>>675 저 계획을 좀 짜뒀어요.. 내일 좀 빡세게 달려서 불꽃 딱 보고.. 일욜날 상점가 가서 이것저것 하다가 끝내면 되지 아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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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27:39>>676 옥게이... 내일 제가... 지문이 닳도록 글쓰는 기계가 되겠습니다... 불꽃놀이까지 절찬리에 달리고 일욜날 상점! 기억해두겠습니다... 후우... 할수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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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사노이 - 마리아 (POItbCafdU) 2020. 10. 16. 오후 11:27:58그렇게 얼마나 웃어대며 폭죽을 쏘아댔을까, 어느새 다 쏘아진건지 더 이상 불꽃이 나가질 않습니다. 그래도 즐길건 다 즐긴듯 폭죽들을 내려놓고 한숨을 후우, 하고 내쉬고는 머리를 뒤로 넘기며 나츠토시씨에게 걸어갑니다.
" 아, 진짜 오랜만에 신났어요. 사진은 잘 나왔나요? "
본인의 사진을 감상하고 싶은 듯이 고개를 슥 들이밀어 나츠토시씽 휴대폰을 보려 합니다. 그 전에 말리면 안보겠지만요?
" 두 말하면 잔소리죠. "
씩 웃고는 빠르게 움직여 폭죽들을 모래사장 위에 세팅합니다. 손에 성냥을 들고는 언제든 점화할 즌비를 마칩니다.
" 말만 하시면 언제든 불일테니까요? " -
679 미쿠지 - 토우카 (qynJymgGbE) 2020. 10. 16. 오후 11:31:07"와아, 그건 대단하네요."
친구를 두 명 사귀었어요. 소녀의 대답은 해난신의 눈길을 받은 사람 치고는 무척 온건하고, 차라리 귀엽기까지 하다. 솔직하게 소녀의 이야기에 감탄해 보인 소년이 배싯 웃는 토우카를 보며 으-응, 하고 말을 끌었다. 해난신이 어쩌다 이런 소녀에게 눈을 붙였을까 하는 의문에 가까웠지만, 아마도 수학여행을 잘 즐겼냐는 질문에 대한 고민처럼 들렸겠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거기 온천이 굉장하더라 하는 것밖에 별로 감상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누구를 만났느니, 풀장에서 해난신과 이야기했느니, 기억이라곤 통째로 빈 듯한 술자리며... 이야기할 만한 일들은 더러 있었으나 소년에게 수학여행의 추억을 묻자면 역시 온천이다.
"이것저것 있었는데, 가장 취향인 걸 얘기하자면 역시 해수천이었을까요? 거기서 저녁 내내 있다가 쓰러질 뻔 했어요. 정말이지, 사람 몸이란 얼마나 약한지 모른다니까요." -
680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1:32:03"사진... 잘 나왔죠..?"
휴대폰을 보면 잘 찍혀 있을 겁니다. 그리고 몇 장면에는 웃는 사노이도 찍혀 있을 거고요. 웃는 모습이 좀... 뭐라고 해야 하나요. 그.. 조커같은 느낌...? 이라고 잠깐 말하다가 침눅하고는 그 정도는 아니긴한데 비유를 할 만한게.. 라는 변명을 하다가 불을 붙이자는 것에 화제를 돌리려는 듯
"그러면 지금 점화하죠.."
흥미진진한 것을 보는 것처럼 붙이겠다는 사노이를 보려 흡니다. 붙인다면 좀 있다가 순서대로(도화선이 짧은 순서대로) 펑펑 터져나가겠지요..
"펑펑...이네요.."
타코야끼라던가 센본비끼라던가 금붕어건지기라던가도 못 했는데. 폭죽 설치나 그런 걸로 생각보다 체력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
681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후 11:32:23>>677 저두요... 근데 불꽃놀이 까지 빡세게 쓰구 상점가에서 노는 건 좀 짧게 진행해서 속도 높혀두 괜찮지 아늘가요? 근데 저 해나주랑 썰풀거나 잡담하면 또 머리 돌아가서 새벽에 조금씩 쓸지두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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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32:53일단 돌리던 것은 계속 이어서 돌릴 수 있긴 하니까 너무 무리하지 않으셔도... 물론 언제까지나 계속 돌리는 것은 곤란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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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34:34>>681 상점가에서 노는 걸 짧게 진행하는 것도 괜찮을 듯 보여용!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푸는게 역시 제일이긴 하죠. 큐... 근데 제가 오늘 오래 못있을 것 같아요. 지금 몸상태가 좀 메롱이라 불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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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35:04엩 이어서 돌릴 수 있는거였구나. 그러면 너무 무리하지 않는것도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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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35:54물론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정말 언제까지나 그것만 돌릴 순 없으니 연장은 가능하나 가을이 되었는데 아직 불꽃놀이를 돌리고 있다거나...그런 것은 조금 곤란해요. 기본적으로는 한 주 정도만 여유기간이 늘었다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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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36:53옥게이 옥게이! 알겠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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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37:16"...예쁘네. 역시."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서 스파클러를 하나 사서 케이가 조용히 즐기고 있는 밤 11시 37분 -
688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후 11:38:03>>683 솔직히 사격이랑 금붕어 잡기 꼭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사과 사탕도 먹어야됨..아 당연하죠 건강이 젤 우선인데.. 많이 피곤하시면 일찍 줌시러 가셔요 ㅜㅜㅜ
>>685 설명 감사합니다~ 하나마츠리 경우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되겠네요~ -
689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40:42일단 현 시각 일상을 구하고 있는 것은 코요주와 저 뿐인듯 하군요. 하지만 괜찮아! 지금부터 나는 완전한 휴일이니까! 월요일이 오기 전까진 아직 약 2일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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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나쿠루 - 토우카 (c7bJ4HECRY) 2020. 10. 16. 오후 11:40:53타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는 건 영 내키지 않았다.
애초에 드러내서도 안되는 입장이었고, 드러낸다 해도 좋은 소리는 듣지 못했으니까...
말이 좋아 아픔을 나누는 것이지 정작 나는 여지껏 타인에게 내 감정을 그대로 토로해본적이 없었다.
이젠 어디부터 얘기해야 할지 갈피조차 안잡힐 정도로 꼬여버렸겠지만,
비단 사야시라는 꼬리표 때문인 것만은 아니었다.
검을 잠재우는 용도의 검집은 절대 흔들리거나 허술해선 안된다느니 하는 그런 공적인 상황은 얼마든지 납득하고 감내할 수 있었지만...
그저 사람과 사람일 뿐인 상황인데도 속내를 내비치는 순간 돌아왔던 건 백안시하는 사람들 뿐,
마치 괴물이라도 마주한듯한 경멸의 태도는 나를 더욱 더 움츠러들게 했었다.
'나는 회포를 풀어도 너는 나에게 그러면 안된다. 나는 너에게 위로받고 보듬어지고 싶을 뿐이니까,'라고 하는 철저한 감정 쓰레기통, 과연 그곳엔 진짜 사람의 정이란게 있는 걸까...?
그래도 외면 받는 경우는 허다했기에 슬슬 익숙해질만도 했다.
갑자기 돌변하는 시선이 두려워서 뒤로 물러나다보면 정말 내 안에 들어있는 감정이란게 괴물같이 느껴져서 더욱 더 감출 수밖에 없겠지.
애초에 헛된 기대를 할수록 상처받는 건 나일 뿐이야. 그렇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말없이 지나가는게 낫지.
"뭐... 대충 그렇지?"
씁쓸한 웃음이 잠깐 지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졌지만,
맨발로 파도 안에 들어간 그녀가 봉지를 풀어내고 금붕어를 들어올려 물가에 대자 넘실거리던 바다가 그걸 받아들고 저 멀리로 사라졌을까, 저것 또한 바다의 양분이 되겠지...
늘상 그래왔지만 살아있는 것보다 죽은 것에 대한 존재감이 더 강했기에, 그것을 마주할 때마다 알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지곤 했다.
"...후후후, 오히려 좋아하는게 이상한걸~"
이래서 별로 꺼내고 싶지 않은 말들인 거야.
먼저 드러내게 된 건 나였지만, 그 결과는 매번 좋지 않았다.
설령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를 낳았다 해도 어색한 기류와 찜찜한 기분은 여전했기에, 그 이상의 말은 꺼내지 않은 채, 웃고는 있지만 살짝 미묘한 표정으로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
69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41:50좋은 밤~! 나쿠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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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42:03>>688 마자요. 그 둘은 꼭 해야됨... 국룰임... 사과사탕하니 저 그거 생각나요. 하나마츠리때 렝야가 해나한테 사과사탕 사준거. 생각해보니 애들 그거 제대로 먹지도 못했네요. 썸타느라. 아까비... 근데 저 이래놓고 나중에 병든 몸 이끌고 다시올수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좀 노답이라 썰푸는거 넘 재밌어서 계속 상주할수도 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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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1:42:47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셔요~~~~~ 좋은 밤 >.0
일상이라면............. 하고싶네요.... 주말이니까 멀티가 어렵진 않다만야 마츠리 일상 3번이라니 너무 과하게 즐겨서 주책이라도 부리는 것 같아 머뭇거리게 되네요 ㅋㅋㅋ 아무튼 :3 -
694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42:51나뚜루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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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1:43:21나쿠루주 어서와.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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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1:43:3812시간 17분 후에 웹박수가 열린다고 말해주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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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1:44:163답레가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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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44:19헉 웹박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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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사노이 - 마리아 (POItbCafdU) 2020. 10. 16. 오후 11:46:48" 뭐, 이 정도면 잘 나왔네요. "
아직 스위치가 내려가진 않은 듯 날카로운 눈빛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표정으로 키득키득 웃고 았습니다. 머리까지 넘겨서인지 평소랑은 다른 인상이 된것 같네요.
" 조커요? 뭐, 나쁘진 않은걸요. "
정말 별 상관 없는지 그냥 웃기만 합니다.
" 그럼 바로. "
고개를 끄덕이고서 모든 폭죽에 점화를 끝낸 뒤 나츠토시씨 옆으로 토도도 달려와 폭죽을 보고 섭니다. 도화선이 모두 타들어가자 시작되는 불꽃의 향연들이 상당히 보기가 좋습니다.
" 이야. 진짜 장관이네요. "
이를 드러내며 미소를 지은채로 하늘을 수놓는 불꽃들을 바라봅니다. 어쩌면 제 옷에 수놓아진 벚꽃이랑 비슷한 느낌을 받을지도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 나츠토시씨는 어때요? 마음에 드시나요? " -
700 사노이주 (POItbCafdU) 2020. 10. 16. 오후 11:47:23나쿠루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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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47:30>>693 만약 한다고 한다면 코요주가 먼저 구하셨으니 코요주 쪽을 찌르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한 것이 있나요. 애초에 하나비마츠리는 5일이나 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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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48:06웹박수요? 이번 웹박수 진짜 별 거 없을텐데. (라고 일단 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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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렌야주 (T/n3G7tabg) 2020. 10. 16. 오후 11:48:08>>692 ㅋㅋㅋㅋㅋㅋ맞아요 저 근데 해나가 한입 베어문 위치 깨무는 묘사 하고 싶어서 사준거라 목적 달성했습니다 ^^ ㅋㅋㅋㅋㅋ아니 요새 왤케 힘들어하세요 ㅜㅜㅜㅜ ㅋㅋㅋ아니 근데 진짜 약간 새벽에 조금 풀고 자는 거 좀 소소한 낙임 ..
오신 분들 어서와요~ -
704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1:48:23>>701 좋습니다 ^0^
코요주 생각 있으시면 저 찔러주셔요~~ 개인적으로 코요 머리장식 사주고 싶었...음 -
705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1:48:25시라세주... 답레에 일렉기타 뽑았네요 대박 리액션 미리 넣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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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나쿠루주 (c7bJ4HECRY) 2020. 10. 16. 오후 11:48:28다들 안녕이야. 이제 막 일 끝나고 집으로 왔네.
아참, 내 답레는 늦어도 괜찮아.
앞으로 6시간 뒤부터 여행 당하거든,
왜 당하냐면, 여행을 빙자한 밤줍기 노동이라서. <;3c -
707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49:48>>706 이 밤중에 어디를 가는 거예요!! 나쿠루주!!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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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1:49:54나쿠루주 밤 줍는군요....화이팅입니다 좋은 밤 알차게 따길... 근데 6시간 뒤면 꽤 이르네요?? 갸악 힘내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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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토우카주 (1o0RPC916s) 2020. 10. 16. 오후 11:49:59밤 줍기 노동... 그거 알죠... ㅇ<-<
알겠습니다... 그러면 쉬엄쉬엄 쓸게요... 그리고 나쿠루주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그리고 토우카는 진짜로 싫어하는 게 아냐!
아냐!
아냐
아냐
아냐아...(메아리) -
710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50:54>>703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였어요?????????? 댑악... 난 보면서 왜 사줬지????? 이러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괘웃기다. 저... 요새... 좀 죽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pms 때문에 자꾸 배아프고 울렁거리고해서... 단걸 위장에 막 쳐넣어도 똑같더라구요. 돌겠음 진짜. 아 마자요. 저도 썰푸는거 넘 좋아요. 막 애들 서사 쫌쫌따리 풀면 넘 재밌더라구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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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사토주 (zkMQxjGkBk) 2020. 10. 16. 오후 11:51:04밤줍기... 힘내요...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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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해나주 (8l/QkC5n3o) 2020. 10. 16. 오후 11:51:20밤줍기 노동... 아이고 나쿠루주 고생이 많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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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1:52:12>>704 음. 시간상 한두번 주고받다가 자리 비우게 될거같은데. 그래도 괜찮다면?
>>706 여행을 빙자한 노동이라니... 우리 나꾸루주 주말이... (부둥부둥) -
714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1:52:24다들 어서오세요~
확실히 추워서 피곤했던 모양이네요.. 따뜻해지자마자 몸이 녹고있어... -
715 미쿠주 (qynJymgGbE) 2020. 10. 16. 오후 11:53:55나쿠루주 주말박탈당하시는구나...... 따뜻하게 입고가세요 이제 겨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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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1:53:57>>713 어우 괜찮습니다 ^_____^ 코요랑 드뎌 일상하는구나 ^.^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용? 혹시 생각하시는 상황 있으심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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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시라세주 (3Ww0hz2xsI) 2020. 10. 16. 오후 11:53:58응, 그래도 괜찮아! 답레는 느긋이 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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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K ◆BBnlJ5x1BY (MruIcpp51Q) 2020. 10. 16. 오후 11:55:48갑자기 웹박수가 엄청 또 차오르고 있는데..(흐릿)
역시 마법의 주문인가. 그건! -
719 나쿠루주 (c7bJ4HECRY) 2020. 10. 16. 오후 11:55:52내생각엔 내일 밤줍이 아니라 내 멘탈 먼저 주워야 할거 같지만, 흑흑.
괜찮아. 케세라세라,
>>709 후후, 그게 바로 아이스크림이 꼬인성격이라는 증거인 거시다.
너무 외면당해왔던 나머지 보듬어주려는 의도의 말조차 가시라고 생각해서 회피커맨드 연타하는 기분을 아느뇨, >:3c -
720 마리아-사노이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1:56:37"날카롭네요."
느낀 것을 중얼거립니다. 느릿느릿하게 평소와는 다른 인상을 찬찬히 관찰합니다. 비유하자면 자두 가루인 줄 알았는데 고춧가루 같았다라는 느낌? 이상한 비유네요.
"조커.. 그럴지도 모르죠..?"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내뱉은 말이기도 하고요. 라는 농을 던지고는 키득키득거리며 나머지 불꽃들을 보며 사진을 찰칵찰칵 찍습니다.
"그렇네요. 그래도 저는 처음이랑 두번째가 마음에 들어요."
지금 것들은 좀 난잡하기도 하거든요. 라고 말하면서 으음... 저 좀 피곤해서 들어가 봐야 할 것 같아요. 라고 말을 잇네요. 확실히 얼굴에 피곤함이 묻어나서 그런지 눈꼬리가 처지는 것 같습니다.
//막레에 가까워진 것 같네요..(흐느적) -
721 코요주 (4iiexoq9xQ) 2020. 10. 16. 오후 11:57:08>>716 다이스했다가 이번에도 선레가 걸리면 나 왠지 멘탈이 바스라질거같아서... (흐릿) 선레 부탁해도 될까? 상황은 마츠리 노점 근처에서 마주친 걸로 해주면 될거같구. 왠지 녹초가 된 코요를 나나세가 줍줍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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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나나세주 (GKqBv.xbBc) 2020. 10. 16. 오후 11:58:28>>721 괜찮슴다 >.0 샤워하고 올 거라 좀 늦어질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시간대는 조금 늦은 저녁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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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나쿠루주 (c7bJ4HECRY) 2020. 10. 16. 오후 11:59:14주말 박탈 개웃곀 흑흑,
오너인 참치도 캐릭터 닮아서 맨날 어디 끌려다니다보니까 남들 힐링할때 난 킬링이 되는 거시다.
아, 아니면 힐링(언데드)일지도? -
724 츠바사-마리아 (LW8zQoc7HU) 2020. 10. 16. 오후 11:59:37한없이 서늘한 목소리를 들었으나 못 들은 체 했다. 구태여 반응할 이유가 없었다. 혼잣말에 가까웠으며 앞뒤 맥락도 희미하다. 그저 밤하늘의 광경에 전념하다시피 하던 츠바사가 마리아가 키득거리고는 하는 말에는 비릿한 미소로 대답했다.
"이거 호감 있는 상대 위한 자리 뺏어 송구하기 그지없구만. 이제라도 기립해볼까?"
저가 그리 기꺼운 말벗이 아닌 줄은 안다. 능청스러움 다분한 목소리로 송구하다는 말을 뱉은 츠바사는 소맷자락에서 쥘부채를 꺼내 가볍게 어깨를 툭툭 두드리다가 느릿이 그 끝으로 테이블의 주전부리를 가리켰다. 장식은 아니지. 하고 이제껏 손을 대기라도 했나 싶은 생각에 지나가듯 툭 물음을 얹고는, 재개한 질의응답의 첫 번째 되는 질문을 듣더니 고민도 없이 선선히 대답을 내놓았다.
"수다하지. 이제껏 눈독 들인 여자가 몇인데- 불꽃 구경하다 속삭이기만 할까, 입까지 맞추고도 남지. 아암."
속삭이는 것과 맞추는 것의 순이 뒤바뀔 가능성도 농후하고. 신계에서의 허다한 망나니짓을 속으로 되짚은 츠바사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건 단순 망언이니 올바른 대답이 아닌가, 하고. 부채 아랫끝으로 관자놀이 부근을 누르다가 이윽고 비릿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제 내 차롄가. 오늘자 첫 질의이니 쉽게쉽게 가야지. 으이? 금방 내 응답이 참 같던지 거짓 같던지나 들어보자스라."
사뭇 태연하고 태평스럽게 말한 츠바사는 다시 하늘을 보았다. 불꽃놀이는 아직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
725 유이토주 (9o4FKdE7Zk) 2020. 10. 16. 오후 11:59:53이 시간에 배고파지면 안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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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츠바사-미쿠지미 (LW8zQoc7HU) 2020. 10. 16. 오후 11:59:54어디 점복신의 점괘를 부정했나. 점괘는 어디까지나 점괘, 맹종해야할 필연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가타부타할 마음은 없었지만. 점복신이 명언하는 말을 아무 감흥 없는 얼굴로 듣던 츠바사는 점복신들은 스스로 자신의 본원이 되어야 하는 셈이라는 대목에 이르러서야 그나마 경청하는 체라도 하는 듯 싶었다. "예에, 어련하시겠습니다." 픽 웃으며 고개를 대각 방향으로 비뚜름 끄덕였다. 신위 위해 그런 데까지 애쓰다니, 어지간하다 할지 무어라 할지.
"어럽쇼, 그리 여외인가? 이래봬도 형님 해영孩嬰 적에도 보살핀 것을."
미묘한 기색의 미쿠지를 보며 츠바사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정 쌓으란 명은 아니고, 정신 차리란 명이었어. 내 하는 짓거리 더는 보기 싫다고 이곳 하계까지 내려 쫓으신 게지. 그 덕에 환귀 전독專獨도 못하고 형님께 붙잡혀 사는 처지인데 그저 사이 좋기만 해보이덥니까? 마침 당신은 점복신이고 그 점괘는 감탄고토할 것이 아니겠다, 어느 날 어머님과 상우하거든 이러한 이야기나 운위하십시오, 당신네 잘난 차자는 개심의 여지가 추호도 없어 하계에 있어봤자 변괴나 부릴 것이 십분무의하다고요."
비아냥거리기 위해 일시적으로 존대하였다가, 어린 시절에 해당 점복신을 대하던 말투로 잠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에 그대로 선회하였다. 무론 이 또한 어느 정도 비아냥거림의 목적이었지만. 말을 마친 츠바사는 다소 지친 것처럼 어깨를 늘어뜨리며 쓰게 미소했다.
"인세도 재미 도통 못 보겠어." -
727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00:55좋은 밤~! 츠바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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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00:59아 죽을 것 같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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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01:10츱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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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나쿠루주 (B859YJkj8I) 2020. 10. 17. 오전 12:01:21>>725 먹어. 배고프니까,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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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01:33>>7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사심 가득이었네.. 저 사실 오늘도 밥 먹으면서 첫일상 돌려봤어요.. 레알 밥도둑..헐 심각하시면 일찍 쉬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ㅠㅠ? 해나주 아프심 안되는데 ㅜㅜㅜ 맞아요 약간 머라해야하지.. 애들이 먼가 하는 걸 보고는 싶은데.. 일상은 기력이 없어서 못할때.. 그럴때 풀면 진짜 딱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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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01:38>>728 그럴땐 핸드폰을 내리고 어서 쉬러 가세요. 죽을 것 같으면 쉬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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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01:48츱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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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코요주 (yW4x5DcSfg) 2020. 10. 17. 오전 12:02:55>>722 좀 늦어도 괜찮아. 느긋하게 씻구와.
츠바사주 어서와. 좋은밤. -
735 나쿠루주 (B859YJkj8I) 2020. 10. 17. 오전 12:03:11해나주는 죽을거 같은 때에 얼른 들어가서 쉬어.
나중에 진짜 죽을만큼 뻗어버리면 참치도 못해.
지금은 버틸 수 있을거 같아도 나중에 더 후회하기 전에, -
736 유이토주 (rEuqzl4B9M) 2020. 10. 17. 오전 12:03:16>>730 ...이거슨 나쿠루주의 유혹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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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코요주 (yW4x5DcSfg) 2020. 10. 17. 오전 12:03:32아프면 쉽시다... 쉬는것이 최고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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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12:04:26츱사주 어서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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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나쿠루주 (B859YJkj8I) 2020. 10. 17. 오전 12:05:02참치에 감정 체력 근성 다 쏟아붓다가 엿되어본적 있는 사람으로서 감히 충고할게.
다들 몸상태가 좀 에바인거 같으면 쉬도록 하자.
바보같이 계속 끌고가면 진짜 주옥되는 수가 있어. -
740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05:50안돼... 나는 오늘 불금을 불태울거야... pms 다 이겨낼거야. 진짜 이놈의 몸뚱이 아무 쓸모도 없고 헝헝...
>>731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저도 그래요. 매번 첫일상, 고록 이런거 다 둘러보면서 혼자서 만족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아녜요... 저 할 수 있어요... 하 오늘 불굴의 의지로 썰푼다 진짜. 마자요. 일상은 못하겠는데 뭔가는 하고싶을 때 풀면 딱임... 저 지금 본격적으로 썰풀려고 럽식걸도 듣고있다구여... 멜론에 들은횟수 한 100번정도 추가될듯^^ 그런 의미에서 말하는건데 사실 오늘 답레에서 렝야가 '해나야' 라고 부른 거 보고 방문 뿌실뻔했어요... 하 설렘사 할 것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렝야 평소에는 송해나라고 성까지 붙여서 말하다가 가끔씩 저렇게 다정하게 불러주는 거 넘 조아요 진짜. -
741 나쿠루주 (B859YJkj8I) 2020. 10. 17. 오전 12:06:54>>740 pms는 이겨내는게 아냐, 버티는 거지.
그러다 나중에 통증 더 심해진다? -
742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06:54일단... 일단 진통제 한알 먹고왔으니까 너무 걱정하덜덜 말어~ 병원에서도 아무런 이상 없다고했고 그냥 대자연 때문이니까 괜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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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08:12급 궁금해져서 그냥 다이스로 적당히 정하는 케이의 기타 연주실력. 일단 공식설정은 그런 류의 악기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과연..
.dice 0 100. = 57 점 수준 -
744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08:37참 설정을 그대로 지켜줘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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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토우카 - 시라세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08:41시라세가 허둥대자, 토우카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야... 나, 시, 아니, 이즈모씨랑... 같이 왔으니까요. 여기, 이즈모씨 말고 누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자기 것만 내면... 매정하구요..."
그렇게 말하며, 머쓱한 밧줄을 당겼다. 결과는 엄청난 꽝, 토우카에게는 키링 1개만이 주어졌다. 이는 시라세의 결과를 보고 나서 골라가면 되는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시라세의 결과를 보았다. 불운함은 옮는 모양이다. 토우카는 쿡쿡 웃음을 터트렸다.
-어, 잠깐! 흰 머리 아가씨. 하나를 덜 뽑았는데?
시라세가 나머지 하나도 뽑자, 토우카는 "우와아..." 하는 탄성을 낼 수 밖에 없었다. 매달린 카드가 선연한 황금빛으로, 누런 노점 전등 아래에서 반짝이며 빛났다. 아저씨도 믿지 못하겠다는 듯 눈을 비볐다. "끄, 끊어뒀을텐데..." 하고, 본인도 모르게 흘러나온 말에 위를 올려다보면, 실낱처럼 얕게 이어진 끈이 보인다. 끊어두었다 생각했지만 완전히 잘라내지 않은 것이 실책. 어쨌건 일렉기타는 시라세의 것이 되었다.
크림빛 바디에 적갈색 판이 멋들어지게 박혀있고, 앰프를 꽂으면 곧이라도 징징 소리를 낼 것 같은, 번쩍번쩍한 기타. 기타가 진열되지 않은 노점은 아까보다 확실히 허름해보였다. 아마 주인도 누군가 가져가리라곤 생각지 않고, 비주얼을 챙기기 위해 두었겠지. 하지만 그런 사정은 토우카가 알 바 아니다. 토우카는 자기 일이라도 되는 양 깡충 뛰며 기뻐했다.
"자, 잘됐잖아요, 이즈모씨...! 이거, 색도 그렇고... 이즈모씨랑 잘 어울리는걸요. 응, 엄청... 아, 맞아... 그리고 키링 말이에요, 저기서 교환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손을 이끌어 간 벽에는 이러저러한 키링이 많이 달려있었다. 하지만 거기서 눈에 띄는 것. 가면? 아저씨는 그거로도 교환이 된다 말해주었고, 토우카는 높은 곳에 있는 가면을 가까스로 손에 집어서 가지고 왔다. 그리고는 시라세의 얼굴에 살짝 대보았다.
"응, 역시 어울려요. 이거, 선물... 이에요." -
746 켄야 - 나나세 (uU.E9POh06) 2020. 10. 17. 오전 12:13:02전혀 맛있다는 표정이 아니었다. 역시인가! 아무래도 내 생각보다 이 집의 야키소바는 많이 매운 편인가보다! 어쩌면 그 무지막지한 용신 때문에 내 혀가 고장이 나 매운걸 더 못 느끼게 된 걸지도 몰랐다. 그 샌드위치에 그런 효능이 있다는 가설인데, 충분히 가능성은 있었다. 도대체 재료조차 판단이 안되는 이상한 샌드위치였으니. 하지만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맛있지!"
그래도 '맛있어' 라고 억지로 말 한 모습을 보고는 눈치챘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녀가 '맛있어' 라고 말 한 이상 야마다 켄야는 진심으로 그녀가 이 음식을 맛있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알아야하고 이해해야만 했다.
"매운 맛과 짭쪼름한 맛이 일품이라고 해야할까. 거기에 섞인 양배추가 은근히 중화제 역할도 해주고 말이야!"
표정이 장난이 아니다. 가서 물이라도 사다주는게 좋지 않을까. 아니야, 거짓말을 한 이상 끝까지 해야하는게 세상의 이치다.
"그럼 먹으면서 가자고. 이제 집에 가는거야?" -
747 나나세 - 코요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14:28고작 이틀 돌아다닌 것뿐인데, 이 저주스러운 몸뚱아리는 지독한 소나기라도 맞은 것처럼 굴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피곤함이 팔과 다리를 시작으로 온몸을 기어돌았다. 나는 결국 오전을 꼬박 침대 위에서 느적거리는데에 썼고, 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탄력감과 무력감에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오후의 대부분마저 전부 침대위에서 쓰고 말았다. 전자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나 스스로를 속이든지 타협을 하든지 할 수 있었지만, 후자의 경우는 그러지 못했다. 스스로의 나태함에 치가 떨린다. 물론 그런 안일한 마음이 나를 침대 밖으로 인도하지는 못했다. 결국 내가 허우적거리는 것을 그만둔 것은 해가 지고 달이 뜨고도 한참, 저녁이라 부르기에도, 밤이라 부르기에도 염치없는 시각이 되어서였다.
"...산책이라도 나갈까."
침대에서 겨우 일어나자마자 든 생각은 그랬다.
장소와 시간을 조금 비약하자면, 나는 지금 인파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 북적이는 사람들 틈사이를 빠져나가며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만 몇 번, 나는 또 다시 때 아닌 피로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하루종일 침대위에 있는 것이 옳았을까? 목적 잃고 방황하던 마침, 나는 저 멀리서 흐릿하게만 보이는, 수학여행때 겨우 말을 걸고 다음을 기약한 아이를 놓치지 않는다.
"안녕, 저 멀리서도 네가 한 눈에 보였어. 누군가 날 부른다는 생각 없이 나온 건데, 어쩌면 네가 날 부른 걸까 싶기도 해."
나는 말을 고르고 또 골라, 가장 그럴듯한 말을 골라본다. 그리고 고요히 침묵을 지켰다. 이 다음을 이어나갈 것은 너의 몫이지 나의 몫은 아니었다. -
748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15:00오신 분들 모두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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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15:26>>740 ㅋㅋㅋㅋㅋㅋㅋ아니 님 그러다 낼 큰일나요 ㅋㅋㅋ제가 보내줄 때 가셔야함 진짜.. 맞아요 아니 저 요새 웃긴게 막 10시 좀 넘으면 진ㅉ ㅏ이상하게 기력이 다 쇠해요.. 왜 이러지?? ㅋㅋㅋ아나 그거 왤케 많이 들으세요..이쯤이면 가사도 이미 다 외우셨을듯 ㅎㅎ ㅋㅋㅋㅋ아니 그거 살짝 노린건데 성공한듯.. 약감 맨날 송해나<< 일케 정없이 부르다가 가끔 이름으로만 부르면 좋잖아요.. 후 근데 이거 남용하면 매력 떨어져서.. 제가 가끔 타이밍 나올 때 쓰겠습니다.. 근데 솔직히 지난 답레에서 해나 까불다가 넘어지는 거 좀 졸귀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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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사노이 - 마리아 (hek8Bqruis) 2020. 10. 17. 오전 12:17:08" 그런가요? 뭐 어때요. "
지금이 즐거우면 된거죠. 저는 딱히 신경 안써요. 평소같았으면 신경썼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신나니까요? 굳이 신경쓰고싶지는 않다... 리는 쪽이 강하겠네요.
" 조커가 악당이긴 하지만, 저는 마음에 드니까요. "
이러면 좀 나빠보이려나? 상괸 없죠 뭐. 라면서 그냥 웃기만 합니다.
" 저도 그래요. 둘 다 엄청 화려했으니까요. "
쿡쿡 웃어보입니다. 두 번째 덕분에 스위치가 좀 들어가긴 했지만, 덕분에 신났으니 상관 없지 않을까요.
" 그래요? 그럼 들어가봐야죠. 오늘 정말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봐요? "
의문문으로 말을 마치고서 손을 흔들거리다가, 아, 데려다 드릴까요! 라고 농담처럼 말하며 키득키득 웃습니다. -
751 마리아-사노이 (Tz68p5VWl6) 2020. 10. 17. 오전 12:17:22다들 어서오세요...
저 오늘 너무 피곤해서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방금도 정신 못 차릴 뻔핵어.. -
752 사노이주 (hek8Bqruis) 2020. 10. 17. 오전 12:17:36바아아아아
막레 주셔도 좋고, 막레로 받으셔도 좋아요? 아무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리아주! -
753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18:51>>749 후후 하지만 상판을 위한 나의 열정을 막을 순 없으셈! 몸에 이상있는 거 아니에요, 그거?????? 어쩌면 코야낸내를 하라는 몸의 계시일수도 있어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입하기에는 이 노래가 딱인걸여... 좀 어두운 하이틴 느낌나는 노래가 잘 없더라구요. 힝구힝구... 마자요. 가끔 그렇게 다정하게 불러줄때마다 설렘사함...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것도 노린거였어요(소곤) 뭔가 이런거 넣으면 더 기여워보이지 않을까????? 하고 넣었는데 성공했네요^^ 아 보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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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18:54피곤하신 분들은 무리하지 말고 푹 쉬도록 합시다! 그게 정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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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19:55아 맞아 시라세주!
가면은 빨간 텐구가면이에요! -
756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22:02이분들 항상 웹박수 공개 전 날이 되면 웹박수를 무지막지하게 넣는군요. 이러다가 또 100개 넘어가겠어. (흐릿) 물론 그렇다고 공개되는 메시지가 100개인 것은 절대로 아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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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켄야주 (uU.E9POh06) 2020. 10. 17. 오전 12:22:08나나세주 답레가 늦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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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12:22:19음...
가면 하니까 생각났지만 여우가면 쓴 캐릭터는 아직 안나왔나요?
없는건지 못본건지 기억이 안나는 건지... -
759 사노이주 (hek8Bqruis) 2020. 10. 17. 오전 12:22:45>>751 앗 그렇다면 주무셔야죠! 잘자요 마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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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타카코주 (WbqzBqfhuc) 2020. 10. 17. 오전 12:24:23
피곤하면 쉬자아... -
761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25:12>>753 ㅋㅋㅋㅋ좋아요...아니 제가 있잖아요.. ㅋㅋ저 진짜 5시~9시 이 사이 시간 빼면.. 생생한 시간이 없는 거 같아요.. 먼가 막 잠오고 이런 건 아닌데 컨디션 찌뿌두둥한 그런 느낌 아시죠 좀 그런겁니다.. ㅋㅋㅋ수학여행때 한 번, 오늘 한 번.. 총 두번했네요.. 아 근데 사실 수학여행때도 좀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거 많았는데 넘 빨리 끝나서 좀 아쉽고.. ㅋㅋㅋㅋㅋ아니 약간 해나 보면 똑부러질 거 같은 이미지잖아요? 근데 가끔 어벙한 모먼트 나올때 진짜 졸귀에요.. 먼가 에유 해나는 본판보단 좀 허술할 거 같은 느낌이고 ^^
마리아주 푹 쉬세요~ 피곤할땐 잠이 최고에요.. -
762 나나세 - 켄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25:42꽤나 자신이 있는 상태였다. 기분 좋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어지는 야마다의 말에 괜히 야키소바를 휘적거리다가 양배추만 겨우 한 입 먹었다. 아까보다는 충격이 덜 했다. 큰 물결이 치면 그 이후에는 작은 물결이, 또 그 이후에는 아주 작은 물결이... 도를 넘은 매움은 그런 것이었다.
처음 한 입했을 때의 충격에 심중이 우연찮게 드러났기에 야마다가 아예 몰랐다는 멍청한 확신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눈치좋게 자신의 말을 믿어주었고, 결국은 믿어줬다는 것이 중요했다. 소소한 고마움이 든다. 멋대로 고맙다고 하려다가, 나는 요령껏 입을 다물었다.
"음... 역시 그렇지.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아. 그리고... 금붕어에게도 슬슬 새 집을 소개시켜줄 때가 된 것 같아서."
엉성하게 팔과 허리사이에 끼워넣은 설탕과자를 잠시 들썩임으로써 좀 더 단단히 붙잡고 고개를 끄덕였다. 집이 어디냐느니, 데려다줄 수 있냐느니 도를 넘는 질문과 부탁은 저도 할 생각이 없었다. 안 그래도 조금 미안해하던 차였다.
"그럼 슬슬 가야할 것 같아. 나도, 금붕어도 지쳐버린 모양이니까. 오늘은 많이 고마웠어. 다음에 보면 인사할게."
고개를 끄덕이며 작별을 고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피로해보이고, 또 담백한 어조였다.
//막레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상 수고하셨고 이어주실지 아니면 그냥 막레로 남겨주실지는 켄야쥬께서 정해주세요 :# -
763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26:21에잉 켄야주 죄송할 일 아닙니다 ^////^ 저도 이래저래 오늘 밖에 오래 있어서 답레 늦게 줬고요 히히 나나세랑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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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토우카 - 미쿠지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27:27"아아, 맞아요. 온천이 좋았죠... 그, 저는, 온센타마고 해먹었는데, 해수천이라 그런가... 마, 맛있었어요... 막, 물이 몸에 스며든다던지...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요..."
급하게 말을 늘리느라 토우카가 횡설수설한다. 짐작하건대, 미쿠지가 말한 '사람 몸' 이야기 때문이다. 꼭 자신은 다른 몸을 가지고 있단 것처럼 말하는 것... 신을 몇 접한 토우카에게는 그런 어색함이 잘 보였다. 물론, 물론... 그저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이전에 말한 경신일이라던가. 워터파크니 이누네코파크니 하는, 청춘이 눈을 휘둥그레 뜰 만한 것 중에서 하필 온천이 마음에 든다던가. 참으로 늙은이 같은 구석이 많은 것이다. 토우카의 의심은 합당했지만, 입에 내지 않았다.
해일을 또 맞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하지만, 저녁 내내... 는 역시 너무했어요... 저도 탕을 싫어하는 건 아니라서, 그 마음은... 잘 알지만요. 저도 30분... 정도 담그고 나면... 바로 나오는 걸요. 그, 사람은... 그렇네요, 약하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토우카는 슬쩍 검은 깃털도 손아귀에 넣었다. 묘하게도 이들을 잡고 있다보면 용기가 났다. 명백한 신 앞에서도 태연하게 이야기 했는데, 신일지도 모르는 사람 앞에서 태연히 못 있을 건 뭐냐, 하는 용기. -
765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27:30>>758 굳이 말하자면 여우 신은 계셨지요. 케이의 첫 일상 상대였던 그 분.
>>760 좋은 밤~! 타카코주! >.</
그리고 마리아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
766 켄야주 (uU.E9POh06) 2020. 10. 17. 오전 12:28:02그렇다면 이걸로 막레하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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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28:08자러가는 사람 잘 자!
>>761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그래요. 전 이상하게도 낮에 더 그러더라구요. 밤에는 완전 쌩쌩한데... 마자요. 두번했는데 둘 다 설렘... 하 렝야 이 마성의 남자...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사실 좀 해보고싶은 거 있었는데 넘 급마무리 느낌이라 좀 아쉬웠어요.... 흑흑 엑 똑부러질 것 같아요????? 뭔가 싱기하다. 전 딱 그나잇대 애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에유해나는 본편해나처럼 방황하고 그런 느낌은 없어요. 좀 순한맛임. -
768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28:11다들 어서와요... 피곤하면...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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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나나세 - 켄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28:20>>762 ....복붙하다가 착오가 있었습니다,,, 요걸로 봐주세요
맛있지! 그 한마디에 나는 입꼬리를 끌어올리고 활짝 웃는다. 나는 이미 오래전에 이 행위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니, 꽤나 자신이 있는 상태였다. 기분 좋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어지는 야마다의 말에 괜히 야키소바를 휘적거리다가 양배추만 겨우 한 입 먹었다. 아까보다는 충격이 덜 했다. 큰 물결이 치면 그 이후에는 작은 물결이, 또 그 이후에는 아주 작은 물결이... 도를 넘은 매움은 그런 것이었다.
처음 한 입했을 때의 충격에 심중이 우연찮게 드러났기에 야마다가 아예 몰랐다는 멍청한 확신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눈치좋게 자신의 말을 믿어주었고, 결국은 믿어줬다는 것이 중요했다. 소소한 고마움이 든다. 멋대로 고맙다고 하려다가, 나는 요령껏 입을 다물었다.
"음... 역시 그렇지.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아. 그리고... 금붕어에게도 슬슬 새 집을 소개시켜줄 때가 된 것 같아서."
엉성하게 팔과 허리사이에 끼워넣은 설탕과자를 잠시 들썩임으로써 좀 더 단단히 붙잡고 고개를 끄덕였다. 집이 어디냐느니, 데려다줄 수 있냐느니 도를 넘는 질문과 부탁은 저도 할 생각이 없었다. 안 그래도 조금 미안해하던 차였다.
"그럼 슬슬 가야할 것 같아. 나도, 금붕어도 지쳐버린 모양이니까. 오늘은 많이 고마웠어. 다음에 보면 인사할게."
고개를 끄덕이며 작별을 고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피로해보이고, 또 담백한 어조였다. -
770 켄야주 (uU.E9POh06) 2020. 10. 17. 오전 12:28:26타카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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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29:23타카코주 어서오시고 마리아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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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32:24이 밤에 홀로 뻘하게 가만히 있자니 심심하니.. 음. 선착순 한명으로 케이의 썰 관련을 듣고 싶은 분이 있다면 풀어보겠습니다. 물론 길게 쓸지는 저도 미지수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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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32:58>>772 케이는 바이올린이 수복 불능 상태까지 부서지면 어떤 반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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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33:01타카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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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33:02>>767 ㅋㅋㅋㅋㅋ심지어 글쓰는데도 오래 걸리니까.. 약간 쌩쌩한 시간에 답레 쓰고나면 방전돼요.. 진짜 텀이 긴 이유가 있는듯.. ㅋㅋㅋㅋ아 그럼 담에 또 언제 이름만 불러줄지 고민해봐야겠다.. 헐 모해보고 싶으셨어요.. 전 사실 워터파크 일상이랑 그 식물원 배경으로.. 돌려보고 싶었습니다 ^^ 제 안의 해나는 모라구 해야하지? 뭐든지 시키면 잘할 거 같은 다재다능 팔방미인 느낌입니다 ^^ ㅋㅋ진짜 에유 해나 넘 뽀쟉큐트 ㅜㅜ 아 맞다 어제 물어볼려다가 줌시러 가셔가지구 못했던 건데.. 에유해나는 머리 무슨 색인가요 ㅎㅎ 이거 중요합니다 ^^
타카코주 어서오세요~ -
776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12:33:32타카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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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33:35>>772 케이는 질투받는다고 느끼면 어떻게 생각할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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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33:47>>773 진짜 소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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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34:06늦었자너~~ 넘겨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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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츠바사주 (Ktr8lt30.A) 2020. 10. 17. 오전 12:34:29나메에 미쿠지미가 뭐야... 미쿠지입니다....(침침
아무튼 두 분 답레 늦어서 죄송합니다(머리박) 답레 썼다가 잠시 다른 거 하고 오느라 이제 답레외 레스 남기네요 모두 안녕: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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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35:20츱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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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카이가 - 유타카 (3XEkho28Ng) 2020. 10. 17. 오전 12:35:39어찌되었든 만족했다면 된 것이라. 정확하게 알맞은 깊이를 지킨 발언이었다. 끝마친 선택에 있어 만족과 불만족의 여부는 더는 중요한 일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후회하기엔 그는 이미 너무도 긴 시간을 넘어왔으며, 현재에 매달린 그는 앞만 보기에도 급급하다.
유타카의 사려는 '카이가'에게 적절하게 필요한 정도의 관심만을 담고 있었다. 그것이 의무로서 비롯된 친절인지, 그저 무거운 논제를 피하고자 무심하게 뱉은 말마디인지는 파악할 수 없으나- 진의가 어느 쪽이든 그 답변은 토오미츠나미로 하여금 머나먼 과거의 깨달음을 상기하게 하는 것이었다. 해난신은 끝내, 제 죽여야 할 것들에 발 묶여 떠나지 못하리라고. 그는 그예 이곳에 돌아왔다. 개척되어가는 미지로서, 항거하지 못 하나 달아날 수 있게 된 공포로서 인간의 앞에 서게 되었다.
"아, 몰라. 어쨌든 난 지금 고2니까 생각 없이 지낼래."
그러나 이상의 고찰은 무용한 일일 것이다. 말마따나 카이가는 지금으로선 그저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에 불과했다. 인간의 모습으로 그럴듯한 껍데기라도 쓰고 있는 까닭은 신이 살아온 역사와 정명定命 벗어나지 못할 앞날로부터 눈 돌리기 위해, 그렇게 되기 위해서가 아니었는가. 그러므로 그는 단지 속없이 웃으면서 시시덕대기만 하는 것이다.
"오늘 한 일 중에서 제일 재밌었는데?"
사실 취향을 따지자면 털짐승보다는 비늘이나 갑각 붙은 해산물을 더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사람 머리칼 만지는 것만큼은 다소 예외에 들어간다. 짧아서 힘 있는 감각이 은근하게 중독성 있다는 걸 왜 모를까. 그야 유타카에게 있어선 본인 머리카락이니 그런 것이겠지만 카이가는 구태여 그 모발의 매력을 운운해주며 헤집어 헝크러진 머리를 툭툭 정리해주었다.
유타카의 해탈은 과연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는 아주 당연스럽게도 유타카를 앞서 몇 걸음을 척척 걸어가더니, 따라오지 않고 무엇 하냐는 듯 뒤돌아보며 이렇게 말하였다.
"응. 이제 슬슬 귀가 준비도 해야 하니까."
// 막레 각이 잡혔다!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슴다!!!
긴 시간동안 돌려줘서 수고 많았구... 중간에 슬럼프가 잠깐 왔어서 내용에 이상한 점이 많았는데 잘 받아줘서 감사하다 이거야... :3
우리 큐트한 고기돌이 다음에는 더 짱친되자구...! -
783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36:36>>775 아유... 렝야주 몬가... 컨디션 관리 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영양제 같은 거 꼭 챙겨드시고 낮밤 바뀐것도 되돌리고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워터파크! 수영복 입은모습 보여주고 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글고 이누네코파크 가서 고앵이 귀여워하는 렝야 보고싶었습니다... 하 귀여운거+귀여운거 최고...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능은 아니에여 해나도... 그냥 지가 관심있는것만 하는편... 에유해나도 머리색 핑머예요! 에유해나는 본편해나랑 정반대로 핑크핑크한거 좋아한단 설정임다. 게다가 헐렁헐렁한거 조아해서 니트원피스 같은 거 많이 입고다녀요. 사실 제가 입혀보거 싶은거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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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12:36:44>>780 미쿠지미 보고 뭔가 츠바사만의 특별한 호칭이나 고풍스러운 직위 같은 걸 미라고 하는 건가 했지만 그런 추측은 아무 소용이 없었고
제 순수한 마음 돌려주세요... (마음강도) -
785 레이주(숙취)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2:38:58기절잠 자구 왔심더.. ( ͡° ͜ʖ ͡ °) 다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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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12:39:37>>785 안녕 ( ͡° ͜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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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40:23레이주 어서오세요~ 여전히 숙취이신건가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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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카이가주 (3XEkho28Ng) 2020. 10. 17. 오전 12:40:55일상 마친 사람들 수고했어~~~~ 타카코카코주랑 츱사주 안녕이구!!!
>>785 삼촌.... 그러게 과음하지 말라구 햇쨔나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모지 뭐야 저런 것도 있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89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41:11해님달님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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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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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41:20(동공지진) 이 무슨..올리자마자 이게 무슨..(흐릿) 엄청난 속도잖습니까?
원래는 하나만 해보려고 했는데 뭔가 저것도 재밌어보이니 일단 둘 다 해보는 것으로...
>>773 어지간하면 수복 불가능 상태가 되는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지만 만약 그렇게 되면 케이가 좀 많이 우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생의 신분으로 바이올린을 사는 것은 사실 좀 많이 힘들다보니. 그래서 일단은 바이올린 커버 음악을 많이 듣거나 하면서 나름대로 버티고 축제마다 일 나가서 돈을 최대한 많이 모으고 새 것으로 사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아. 혹시 누가 그 정도로 부숴버렸을 때의 반응인가요? 제가 볼 때 거의 유일하게 케이와 원플을 찍을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소꿉친구즈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서. 아무튼 결론은 그냥 어떻게든 돈을 악착까지 모으고 모아서.. 혹은 학교의 장학금을 노리고 진짜 필사적으로 공부해서 돈을 모은 후에 자신이 모은 돈으로 살 것 같네요. 최대한 비슷한 모델로요.
>>777 질투받는다고 느끼면...이라. 이건 좀 어렵지만 그 느낌을 어째서 받는지에 따라서 다를 것 같네요. 케이는 꽤 차분한 아이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것으로 트집을 잡고 시비를 걸면 확 싸늘해지는 아이거든요. 질투 자체는 그다지 신경을 안 쓰는데, 이제 그걸 막 티를 내고 자신에게 알게 모르게 시비를 걸거나 막 걸고 넘어지면 케이도 자신이 당한만큼 돌려줄 거예요. "진짜 누구 씨는 이장님 아들이라서 성적도 좋고. 아. 부럽네. 부러워." / "...애초에 이장님 아들인것과 성적이 무슨 차이인데요? 논리적 분석을 못하는 것으로 보아 성적이 낮은 것은 당연한 결과네요." 라는 식으로 대놓고 비꼬는 것이 일반적일 것 같네요. 상대가 싸우자 식으로 나오면 케이도 마찬가지로 싸우자 식으로 나옵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그냥 귀엽게 투정 부리는 정도면... 힐끗 보다가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넘어갈 듯 하고 그렇네요. 사랑에 대한 질투라면... 그러니까 자신이 좋아하는 이가 케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질투를 하는 케이스라면 영문 모를 표정으로 빤히 바라볼 것 같아요. 그리고 일부러 거리를 둘 것 같네요. 그 질투를 하는 이하고. 애초에 자신의 잘못도 아니고 이건 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참 묘하니까 그냥 자신이 피한다에 가깝답니다. -
792 유이토 주 (6MnwIyf9CY) 2020. 10. 17. 오전 12:41:28숙취의 레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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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나쿠루주 (B859YJkj8I) 2020. 10. 17. 오전 12:41:33슬슬 새벽러들이 오는구나. 어서와아. 오늘도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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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나쿠루주 (B859YJkj8I) 2020. 10. 17. 오전 12:42:22여우가면이라면 나쿠루가 하나마츠리 공연때 쓴적은 있긴 하지? 🤔
흑흑 여우신님, -
795 미쿠지 - 츠바사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12:42:36"어련하지요, 신이란 꽤 귀찮은 것이어서."
고개를 비뚤게 기울인 츠바사를 보며 짧게 웃은 소년이 이어지는 말에 느리게 눈을 감았다 떴다. 아마시타테라스는 말했듯이 명가, 태어난 신의 미래를 점치기 위해 점복신을 초빙하여 운수를 물을 정도로 까다로운 가계. 분명 눈 앞의 미장부가 아직 눈도 뜨지 못하는 갓난아기였을 시절 그 머리맡에 정좌하여 이 아이 칼을 품고 났으니, 세상 어느 것이든 베어낼 수 있으나 갈무리하지 못한다면 자신 또한 벨 것이라 이야기한 것은 자신이었지만 이렇게 쓴웃음 짓는 모양을 보자면... 가끔 입맛이 쓰게도 되는 것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요, 나 그것 잘 모르겠습니다. 간단히 사이좋기만 한 사이라고 여길 것도 아니었으나 아주 마음씀 없다고 볼 것도 아니었지요. 복잡한 관계가 아닙니까? 그저 달게만 대해 주면 편하게 끝날 터인데."
형제를 그저 어르라 말하는 이야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암시가 따른다.
"환귀還歸 전독專獨이야 못 할 일이래도, 넘어진 김에 쉬어갈 수는 있지요. 저것 어르세요, 울어도 사탕을 주고 울지 않아도 안아 달래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게 하세요. 예로부터 신이 사람을 주살呪殺하는 일은 대죄였으나 사람이 신에게 기대어 자멸하는 일은 아무도 벌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꼭 오십 년만 인세에 머물러 두 분의 귀한 장자를 산 채로 문드러뜨리면 어머님 또한 차자를 내치실 것이고, 이제 달리 당신을 잡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되지 않겠습니까?"
저 멀리에서 물풍선을 낚는 아이는 마냥 즐거워 웃는 것만 같다. 노점이 황황히 빛을 내는 거리 쪽을 힐긋 쳐다본 소년이 츠바사 쪽으로 다시 시선을 돌렸다.
"그러나 인세에 도통 재미를 못 보겠다니, 이것도 글렀군요. 왜요, 뭐가 그리 즐겁지 않길래? 음외 저지를 나이가 안 되어 아쉽기라도 해요?" -
796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42:51좋은 밤~! 레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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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2:42:53답레 쓰던 도중에 궁금해졌는데 토우카가 내민 가면은 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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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43:12>>783 저 내년부터 열심히 살려구요.. 올해는 이미 늦었습니다.. 저도 너무 아쉬워요..해나 수영복 디자인 진짜.. 해나랑 찰떡이었는데.. 저 약간 해나가 그때 찍은 셀카 렌야한테 보내주지 않았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렌야 약간 고양이만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니고.. 좀 작고 귀엽고 이런 생물 좋아합니다.. 약간 이제는 해나 그 자체가 좋은 거지만.. 첨엔 해나 키작은게 넘 귀여워서 더 관심갔을듯.. 근데 해나.. 뭐든 평균 이상은 하잖아요 글고 에유해나 머리길이는 장발이에요? 약간 핑크 웨이브 장발도 엄청 어울릴 거 같습니다 ㅜㅜ ㅋㅋㅋㅋ 아 진짜 기엽다..그냥 귀여움이란 단어를 빼다 박았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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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43:39레이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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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44:31>>797 빨간 텐구 가면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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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44:46야밤의 추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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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12:44:56>>797 ( ͡°ᴥ ͡°)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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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2:46:17>>786-790 >>792-793 >>796 >>799
구왁.. 구와악.. XQ 마실땐 즐겁지만.. 그러기엔 항상 대가가 너무 커 -
804 코요 - 나나세 (yW4x5DcSfg) 2020. 10. 17. 오전 12:47:39불꽃놀이를 본 날 워낙 이것저것 해보고 먹고 해서 그런지, 하나비마츠리는 이만하면 다 즐겼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은 날은 별로 가고픈 생각이 들지 않았달까. 아침에서 점심,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갈 때까지 종일 침대에 누워 예전에 산 스X치를 가지고 놀며 뒹굴거리고 있었다. 새로 시작한 마을을 이리저리 개간하며 이번엔 어떻게 꾸며볼까 한창 궁리하던 중, 제 손에서 느닷없이 스X치가 도망갔다.
"마츠리 가자!"
"에... 난 이미 다 즐겼는데."
"나는 코-쨩 스토킹하느라 제대로 못 했는걸. 술도 못 마셨는걸."
"누가 하랬나. 시라누이 씨랑 가. 스X치 줘."
"싫-어. 코-쨩이랑 갈거야."
"아...짜증나아아..."
어거지로 침대에서 끌어내려져 결국 차림새를 갖추고 마츠리에 갔다. 나름의 타협으로 오늘은 유카타가 아닌 보통의 사복이었다. 저번에 입으려다 못 입은, 민소매셔츠와 짧은 반바지, 그 옷들. 바뀐 건 긴 비치가디건 대신 보통 기장의 여름용 얇은 가디건으로 바뀐 정도였다. 그 길고 팔랑팔랑한 걸 걸치고 여길 돌아다녔다간 어디에 밟히고 찢겨 넝마가 되기 딱이었을테니까.
현 환자에 체력부족인 저와 달리 쌩쌩한 성인 여성을 따라다니다보니 금방 지치는 건 당연했다. 조금만 쉬자고 해도 말을 들어주기나 해야지. 계속 따라다니다간 집에서 쉬는 정도로 나을거 같지가 않아, 이바라가 애들 사이에서 금붕어잡기에 열중하는 동안 슬그머니 도망쳤다. 뒤는 시라누이가 알아서 해줄테지. 그렇게 빠져나와 뭔가 마실거라도 찾아볼까 하다가, 뜻밖의 사람과 마주쳤다.
"어, 그러니까... 사사키야마 씨. 이런데서 마주칠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방금 말은... 혹시 저를 헌팅? 하시는 건가요? 혹시나 해서 묻는거지만요."
뜻밖의 만남에 대한 반가움 비슷한 것과, 그녀가 한 말에서 받은 기묘한 기분이 잿빛 눈을 동그랗게 뜬 표정에서 드러났지 않을까 싶었다. 거울도 없이 제 얼굴을 볼 수는 없으니까. 눈을 한번 깜빡이고 고개를 갸웃했다가, 제자리로 돌려놓으며 말했다.
"사사키야마 씨도 마츠리를 즐기러 오신 건가요? 불꽃놀이는 지나갔는데, 봤으면 상관없지만요." -
805 나쿠루주 (B859YJkj8I) 2020. 10. 17. 오전 12:47:55>>803 (토닥토닥)
괜찮아. 원래 알콜은 그런거 생각 안하고 먹는 거잖아. (?) -
806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48:03>>803 잡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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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2:48:49>>801
악뮤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다 ( ˊᵕˋ ) -
808 유이토 주 (6MnwIyf9CY) 2020. 10. 17. 오전 12:49:31>>803 숙취엔 물과 잠이 최고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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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49:35>>798 올해는 이미 다 지나갔잖아요... 저도 내년에는 열심히 살려구요... 진짜 이뤄놓은 거 하나도 없다 이게 실화냐... 수영복 셀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보내줄겁니다. 아, 저 그거 해보고 싶었어요. 해나가 렌야한테 장난으로 물장구치고 도망가려다가 렝야한테 참교육 당하는거. 겁나 웃길 것 같은뎈ㅋㅋㅋㅋㅋ 아 진짜요????????? 해나가 작고 귀여우니 딱이네(?????) 키작은겤ㅋㅋㅋㅋㅋㅋㅋㅋ 해나 키 작은걸로 설정해서 다행이다... 초기안에서는 160 넘었거든요... 그냥 보통키로 설정하려다 제가 작은여캐 좋아해서 156으로 설정했는데 신의 한수였네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공부도 그렇고 예체능도 그렇고... 뭐야 나 뭘낸거야. 내 자캐는 이렇게 다재다능하면 안되는데(????) 단발... 로 하려했는데 방금 렝야주 말 듣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에유해나는 무조건 장발입니다. 장발웨이브! 조타! 에유렝야는 눈 여전히 보라색이에요? 아니면 컬러렌즈 끼고다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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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2:49:41>>805
^v^.. 그렇긴한데 요새 넘 달려서 이제 좀 쉬어야겠다 ㅠㅠㅠ.. 감당이 안돼..
>>806
기절잠 자다 지금 막 깼어오 ԅ(≖‿≖ԅ) 답레 써야댐.. -
811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2:50:09>>808
그래서 냉수 한 잔 하구 왔심더 ☺ 자 그럼 밀린 답레 쓰러.. -
812 카이가주 (3XEkho28Ng) 2020. 10. 17. 오전 12:50:16우와 미쿠상...... 우와........ 그야말로 "god"이다! :ㅇ
>>791 솔직히 남이 부순 경우는 멱살잡이 해도 할말x다 이겁니다.... 장학금 모으려고 노력한다는 거 현실적이라서 눈물나고 그럽니다... 😢 -
813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50:18>>791 오홍.... 저의 경우는 전자였습니다 ㅋㅋ큐ㅠㅠ 그럼 남의 질투나 그런 거에는 예민할까요? 예를 들어 티는 안내지만 내심 질투하는 뭐 그런 경우,,, 악의는 없지만 마음이 어쩔 수 없는 그런 경우에는 잘 눈치를 채는지 궁금합니다.
>>803 ㅋㅋㅋ 화이팅입니다... 숙취 힘들죠,,, 뜨끈한 해장국밥 하나 드십시오,, -
814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50:37>>803 주무시죠 쓰앵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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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2:52:30(((한편 애써 골라둔 선곡을 쓸 상황이 도무지 나오지 않아 당황한 시라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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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나쿠루주 (KSTM3Edgoo) 2020. 10. 17. 오전 12:52:44뜨끈한 돼지국밥이 안땡기면 그 돈으로 소머리국밥 사묵긋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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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코요주 (yW4x5DcSfg) 2020. 10. 17. 오전 12:53:27내옆신 참치들은 못말려. 말안드뤄. (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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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카이가주 (3XEkho28Ng) 2020. 10. 17. 오전 12:54:10한자-고사 차력쇼맨 미쿠랑 사자성어-한자어 차력쇼맨 츱사가 일상을 돌리니까 차력이 세제곱이 된 것 같아 🤔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두분 말투 엄청 대단해.....
>>810 앗.... 살짝 자고 왔구나! 그렇지만 왠지 재워야 할 것 같으니가 더 자세요!(????)) -
819 츠바사주 (Ktr8lt30.A) 2020. 10. 17. 오전 12:54:28>>7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순 오자입니다 선생님 당신의 순수한 마음...가져가겠습니다...(?
답레 늦게 가져온 판에 정말 할 말 아니지만 어제오늘 일로 조금 지쳐서.... 미쿠주 답레는 내일 드릴 수 있을까요ㅠ.....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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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54:33>>812 음. 뭐, 남이 부순다면 진짜 케이에게 있어서 절대로 수복할 수 없는 거리가 유지된다고 봐야.. 새 것으로 사준다고 해도 절대로 풀 마음 없을테고... 그만큼 케이는 자신의 바이올린을 아끼고 사랑한답니다. 이대로 바이올린과 연플이 떠도 이상하지 않을거야. 분명히.
>>913 티가 안 난다면 케이는 눈치를 채지 못합니다. 다만 말이나 행동이나 뭐라도 일단 평소와는 다른 반응이 나오면 자신이 어느 정도 친근하게 생각하거나 편하게 생각하는 이. 그러니까 어느 정도 친분을 느끼는 이에 한정해서는 조금 물음표를 띄운답니다. 하지만 그걸 직접적으로 묻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이유는 저번에 코요와 돌리던 일상에서 다 설명했으니까 생략하도록 하고.. 만약 친하지 않거나, 사실 잘 모르는 이거나, 혹은 대화를 해본 적도 없다 그러면.. 아예 신경조차 안 쓰니까 절대 모를 것 같네요. -
821 나쿠루주 (B859YJkj8I) 2020. 10. 17. 오전 12:54:39>>817 원래 말 안들으면 귀엽잖아. 물어죽이고 싶을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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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55:15>>815 불꽃놀이 보면서 연주하면... 되지 않을까요...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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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55:18다들 굳이 깨어있겠다면 제가 말릴 수는 없으나 자신의 몸을 책임질수 있는 나이일테니, 자신의 건강은 알아서 잘 관리합시다. 캡틴은 언제나 그렇듯, 피곤하면 바로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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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56:25>>809 맞아요.. 저희 내년에 화이팅 합시다.. 근데 해나주 내년에도 할일이 많으실 거에요.. 아직 얘기 꺼내긴 이르지만.. 스레 엔딩나구 내년엔 저랑 일댈도 하셔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자 기엽다.. 심장 녹았다.. 렌야 진짜 이걸 어케 혼내지? 하는 눈으로 빤히 보다가 그냥 뽀뽀로 무마할듯.. ㅋㅋㅋㅋ아 진짜 저 약간 해나주 저랑 취향 비슷해서 좋아요.. 전 사실.. 제 욕심이지만 해나가 영원한 150대에 머물러도 괜찮을 것 같아요 ^^ ㅋㅋㅋㅋ후 제 앤캐 못하는게 없네.. 넘 최고다 ^^ ㅋㅋㅋㅋㅋ아 진짜 기엽다.. 약간 가디건 같은 거 입으면.. 소매가 손 다 덮어버리구... 헐 저 에유에서는 흑발흑안 생각하구 있어요.. 근데 해나주께서 자안이 좋으시다면 자안으로 하겠습니다 ^^
>>810 레이주 설마 오늘도 새벽반? 아니 근데 지금 일어나신 거 보니 반확정이네 ㅜㅜㅜ 머리는 안 아프세용? -
825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56:26해장국밥 좋아요,, 순대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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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12:57:29말투....... 우웃 츱사주랑 돌리니까 미꾸의 조빱력이 증가한 것 같아요 찐텐신이란 츠바사이다 츱사가 스레의 KAMISAMA가 되실 것...
>>804 저 진짜 개뻘하게 아무말인데 스X치를 스니치로 보고 그치... 스니치는 손에서 도망가기도 하지... 하고 생각했어요(삑 해덕입니다)
>>819 앗 괜찮아요 답레는 편하실 때..! 편하실 때 주시면 됩니다~ -
827 유이토 주 (6MnwIyf9CY) 2020. 10. 17. 오전 12:57:52유이토주는 자러갑니다...! 모두 늦지 않게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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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나쿠루주 (B859YJkj8I) 2020. 10. 17. 오전 12:58:13난 이제 자야지, :3
하하하하, 말 안듣는다 할때 말 안들어버리면 진짜 말 안듣는 사람이 되는 거니까.
쓰읍, 그냥 딥슬립 해버릴까. 알람 다 꺼놓고,
아니지, 어떻게든 깨우려나. 흑흑, -
829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12:58:20안녕히 주무세요 ( ͡°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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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58:29안녕히 주무세요~! 유이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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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58:50>>828 딥슬립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시도를 해서 나쁠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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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나쿠루주 (B859YJkj8I) 2020. 10. 17. 오전 12:58:55유이토주 잘자아, 오늘도 고생 많았어. 굿 나잇, 스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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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카이가주 (3XEkho28Ng) 2020. 10. 17. 오전 12:59:17우아아악.... 더 늦게 자면 큰일날 게 분명하므히 저두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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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2:59:40잘 자요~! 카이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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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59:54유이토주, 카이가주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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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00:11((좋은 핑계가 생각남)) 지금 여기서 연주를 해도 상관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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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01:24>>836 테스트라고 연주하면... 어차피 앰프 끼고 하는 것도 아니니 괜찮겠죠...!
유이토주 카이가주 잘 자요...! -
838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01:39딱히 지금 졸리진 않으나 저의 꿀잠과 늦잠을 자기 위해서는 지금 자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런고로 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내일 10시 이전에는 안 올 거예요. 그때까지 푹 자거나 쉬거나 아무튼 그럴 거예요. 다들 잘 자요~! >.</ -
839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02:43>>824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댈 좋져.... 저 사실 먼저 일댈제의할까 생각했는데 용기가 안났숴여... 흑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혼내지 하는 눈으로 본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뽀뽀로 무마되니 다행이군여... 송해나 분명 머릿속으로 죠지게 당할 생각하고 있었는데 뽀뽀가 나오니까 벙찐 표정으로 쳐다볼것... 아 징짜요????? 그럼 한 159에서 성장을 멈춰야하나...(고민) 마자요. 딱 그런 모먼트입니다. 애교소매 가능! 얘가 옷 크게 입는것도 조아해서 에유해나는 애교소매 거의 장착하다시피 나올거예요. 물론 이것도 제 사심입니다^^ 헐 흑발흑안 조아요. 렝야가 흑안이라니 뭔가 새롭다... 음음 이참에 해나 눈색도 바꿀까 싶은데 렝야주 취향엔 뭐가 조을까요???? 렝야주가 추천해주시는 색으로 에유해나 눈 결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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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03:02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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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1:03:51카가주 캡틴주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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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나나세 - 코요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04:06츠지무라에게 가까워지자, 흐릿하게만 보이던 인영이 뚜렷한 형태를 잡혀갔다. 조금은 피곤해보이는 모양새에 나는 동병상련이라도 느끼는 모양이다.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다는 무력감에 난처하게 웃을 뿐이다.
"헌팅...? 내가?"
두 번이나 들은 말은 나로 하여금 기묘한 감각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딱히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굳이 따지자면 나는 애정이 많은 편이었고, 감상적인 표현-문예부에 관심이 있는 이유였다-을 좋아했을 뿐이다. 누군들 겉멋이라고 비웃었고, 또 누군가는 허영이라고 경멸했다. 나역시 부정하지 않았기에 그 말에 굳이 반박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좋아했다.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상처를 받고 모욕을 당했을 때, 나는 알 수 없는 신경질에 밤잠을 설쳐보기도 했고 분노에 못겨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도무지 머리속에서 떨쳐낼 수 없는 단 하나, 나는 사람을 좋아했다. 복받치는 애정을 억누르기에는 벅차고, 또 주워담기는 싫어서 난 항상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애정의 편린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그래 보였을까? 그게 널 곤란하게 해서는 안되는데... 굳이 따지자면 같이 놀자고 하는 건 맞아. 흑심을 품진 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나의 미소가 어리숙하고 미성숙한 청년의 그것으로 보이길 바랐다. 페인트칠이라도 한 것 같은 공기에 미적지근한, 그러나 뚜렷이 존재하는 순수함을 불어넣는다.
"즐기러 왔다기보다는, 뭐라도 하려고 나왔었어. 그런데 막상 뭘 할지 모르니 난 지쳐가기만 하더라. 너도 그런 걸까? 너 역시 지쳐보여." -
843 K ◆BBnlJ5x1BY (4jmbxp0QmM) 2020. 10. 17. 오전 1:04:35자기 전에 하나만. 일댈은 겨울 시즌때 상의해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지금부터 급하게 정할 거 있습니까? 벌써부터 엔딩 분위기 나는 것 같지 않습니까. (흐릿) 아직 2020년 끝나려면 멀었다!
아무튼 정말로 자러 갑니다. -
844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04:38다들 안녕히 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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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사노이주 (hek8Bqruis) 2020. 10. 17. 오전 1:07:53벌써 한시네요. 주말이 시작됐다!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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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09:00>>839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전 당연히 한다구 생각하구 있었어요.. 아직 시기가 이른탓에 엔딩 나구 말하려 했던 거지.. ㅋㅋㅋㅋㅋㅋ아니 솔직히 하나비시 렌야.. 그냥 해나 보고만 있어도 좋은데.. 어케 혼내요.. 진짜 크게 혼내봤자 키스가 다일듯.. 약간 얘 같이 밥먹을때도 맨날 해나 얼굴 보느라 식사에 집중도 못할듯.. 아 159 넘 좋은데... 사실 전 158도 좋아요 ^^ 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아니 그 얼굴로 애교소매 같ㅇ느 거 하고 다니면 진짜.. 옆에 사람들 다 심장 깨져서 죽을듯..너무 귀여워서.. ㅋㅋㅋ아니 저한테 일케 결정권을 주셔두 되는 거에요? 그럼 저두 해나주가 좋아하는 색으로 할래요.. 저 약간 핑발에.. 적안 보구싶어요.. 피방 적안 토끼같아서 조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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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09:51>>843 알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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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시라세 - 토우카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11:20"하나 덜 뽑았다니, 아하, 한 명당 4개씩이었구나. 고마워요, 아저씨!"
시라세는 자신이 빼먹은 것을 알려준 아저씨에게 감사인사를 건네며, 다시 밧줄타래들로 손을 뻗었다. -별 것 아닌 뽑기지만, 그럼에도 시라세는 진지하게 눈을 감고서는 집중했다. 그리고 밧줄 사이를 헤집고는 눈을 꾹 감고 이거다, 싶은 밧줄을 잡아당겼다.
"에."
시라세가 눈을 뜬 것은, 어찌되었건 1등상 당첨자가 나왔기에 호각을 불고 종을 흔들며 당첨자를 축하해주는 노점상 아저씨의 호들갑 가득한 축사가 떨어지고 나서였다. 주변 노점에 있던 사람들과 노점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멈춰서서 당첨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고 있었다. 모처럼 노점을 장식해두려고 가져다놓은 기타-좋은 것인지 아닌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끌 만한 멋있는 물건-가, 졸지에 뺏겨나가지 않으려고 줄을 잘라놓는 꼼수까지 부려뒀건만 이렇게 허무하게 누군가의 손에 전해지게 되었는데도 노점상 아저씨는 쿨했다.
-뭐, 이렇게 됐다는 건 이 기타가 자기 갈 곳을 스스로 정했다는 뜻이겠지. 축하해, 아가씨!
너털웃음을 지으며 크림색의 일렉트릭 기타를 선반에서 내려주면서, 아저씨는 일렉트릭 기타에 연결된 선을 뽑아주려 했다.
"잠깐만요 아저씨, 그거 아직 연결돼 있어요?"
-어, 아직 연결돼 있지. 손님들 이목을 끌려고 잠깐잠깐 연주를 했거든. 왜, 칠 줄 알아?
"음... 어느 정도?"
-자, 그럼 가져가기 전에 한번 쳐봐.
노점상 아저씨는 시라세의 손을 힐끗 보더니, 기타리스트의 손이라는 것을 알아본 것일까- 흔쾌히 기타를 내어주었다. 시라세는 기타를 받아 슬링을 어깨에 걸며, 토우카에게 한 손으로 V자를 그리며 히죽 웃어보였다. "다른 기타가 두 대나 있긴 하지만... 한 대 더 있으면 좋겠지!" 그리고 그녀는 기타를 허리춤에 낮게 내려쥐곤 튕기기 시작했다.
시라세가 일렉트릭 기타 케이스를 옆구리에 끼고 티켓 교환처로 온 것은 잠시 뒤의 일이었다. "키링보다는 가면이 낫겠다. 그러고 보면 다들 이런 가면을 쓰고 다니던데 난 이런 거 써보긴 커녕 만져본 적도 없네-" 하며 또 이런저런 수다를 떨던 시라세는, 토우카가 내미는 가면을 보고 빵터졌다.
"푸히히히햐햐햐햐햐햐wwwwwwww"
시라세는 한치 망설임 없이 그것을 받아들고 뒤집어써 보았다. 뒤집어쓰고 보니 새하얀 머리카락과 새빨갛게 극대노한 텐구 가면의 얼굴이 참 잘 어울리는 얼리엑세스 할로윈 분장이 되었다. 키링을 교환해 주는 교환처에 있는 점원도 '어이쿠, 이거 하나비마츠리가 아니라 가미온케이던가?' 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텐구 가면을 쓴 채로, 시라세는 자기도 지지 않겠다는 듯 가면들 사이를 뒤적였다.
그러다 시라세가 토우카를 위해 내려준 가면은... 뭔가 오묘하고 현학적으로 생긴 부엉이 모양 가면이었다.
/부엉이모양 가면은 짤의 저 가방에서 머리 모양을 떼어낸 것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
849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11:52ㅋㅋㅋㅋ 일렉기타 뽑았구나 결국!!!! 밴드가 점점 풍성해지는 걸 :33333 기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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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시라세주(답레늦은 대역죄인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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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12:59시라세: 지금 기타만 3대째야wwwwww (쓰던 거+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거+방금 뽑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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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미쿠지 - 토우카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1:13:18슬쩍 깃털을 움켜잡는 손길에 소년이 작게 웃었다. 신이 내 준 증표를 손 안에 쥐는 것, 굳이굳이 사람은 약하다고 이야기하는 것. 횡설수설하는 소녀는 그야말로 말로만 하지 않았다뿐이지 나 당신을 의심하고 있어요- 하는 뜻을 명백히 드러내고 있고, 사실을 말하자면 소년 역시 입에만 담지 않았을 뿐 나 신이에요- 하고 은연중에 암시하고 있다.
"그렇지요? 다음부터는 반 시간 정도로 자제할까 봐요, 몸은 소중하니까. 하고 싶다고 뭐든지 마음대로 해버렸다가 사고라도 나게 되면 곤란한 건 본인뿐이기도 하고요... 그, 저기, 깃털 구겨질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이 가림막 한 장에 아슬아슬하게 덮인 관계가 마음에 들지 않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오히려 이쪽이 더 낫다고 여기는 편이겠지. 하지만 그렇대도 이건 과한 경계가 아닌가? ...꼭 다른 신들은 전부 위험하대도 본인만은 무해하고 다정한 신인 것처럼 뻔뻔스런 생각을 하며, 소년은 깃털을 쥐고 있는 토우카의 손등을 살며시 건드릴 듯 손을 뻗었다.
"깃털은 섬세히 다뤄줘야 해요, 쉽게 망가지는 물건이니까. 깃털에 자세한 것은 아니지만 저도 그 정도는 알고 있답니다." -
853 토우카 - 나쿠루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14:06토우카는 안심했다. 그것은 토우카 본인도 싫어하는 비열한 키재기였다. 이 사람은 다정하기도 하고, 섬세했다. 의료계열에 몸도 담갔던 만큼 토우카를 상처입히는 데에는 재주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토우카가 말 못할 것은 없었다. 토우카가 말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폭력성의 유무에 달렸으니까.
토우카도 씁쓸하게 웃었다. 이런 말을 하는데에, 자신의 안위를 가리고 나서야 할 수 있다니. 참으로 비겁한 사람이었다. 미즈코시 토우카란 인간은 말이다.
"그렇죠, 좋아하는 게... 이상하다고, 응, 생각해요."
파도를 맨발로 만졌다. 얼마전까지 차갑던 물은 어느새 미지근해져서, 여름이구나-하고 느끼게 하는 점이 있었다. 해는 졌어도 물은 아직 온도를 머금고 있는 여름이었다. 토우카는 말을 고민하는지, 눈을 내리깔고 꼼질대는 발가락을 보다, 밀려오는 파도를 눈으로 좇다가, 남들이 피우는 스파클러의 불꽃을 보았다.
"나... 사야시 씨가, 그, 뭐랄까... 원래부터 다정한... 그런 사람이라고는,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나한테 잘 해주는 것도, 그런 영향이겠다... 하고, 응, 기대를 덜 하긴 했는데... 그래도, 뭐랄까... 원래 타인에게 맞춰주기만 하는, 그런 사람이라... 나에게 잘 해줬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하면..."
누군가가 피우던 스파클러 불꽃이 지고, 물이 든 양철통 안으로 남은 철사가 버려진다.
"섭섭해요. 그리고, 이건... 나만 그런 게,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스파클러는 소모된다. 그 몸과 영혼을 태우며 불꽃을 피우고, 유희로서 소비되고는 버려진다. 토우카는 그 몰골을 조용히 바라봤다. 스파클러와 금붕어... 신도 아니다. 바로 가까이 있었다. 사야시 나쿠루는 사람을 그렇게 바라봤을지도 모른다. 당장 몇 분 전의 토우카도 그렇게 바라본 것일지도 모른다... 그나마 형편이 나은가, 히키코모리의 토우카보다는. 토우카의 피어싱 구멍이 끊임없이 간지러웠다. 진물이 흐르는 기분이었다.
"매정해도... 좋아요. 그러니까, 거짓말 하지 말고... 제대로 대해주세요." -
854 레이 - 유이토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17:46습하고 미지근한 바람이 불어오는 한여름 축제의 해변가. 밀려오는 잔물결에 발을 담그는 모습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눈앞의 모습은.. 레이에게 있어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었다.
참견의 대가가 어떻게 돌아왔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끝끝내 그 진득한 버릇을 버리지 못했다.
"축제라면 한참 즐기고도 남아서. 잠시 바닷바람이 쐬고 싶었거든."
그저 우연한 만남이었다. 옥상에서의 시간처럼. 그때는 서로를 향한 시선이 전부였기에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
언젠가는 목소리를 나눌 기회가 올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그때가 지금에서야 찾아올 줄은 몰랐다.
말을 하는 중간 오고가는 파도 아래 쥐고 있던 조개껍질을 내려놓는다. 곧 작은 껍질은 하얀 거품 사이로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다.
"그런데 아는 얼굴이 보이니까..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왔어. 나, 아는 얼굴이라면 아무나 붙잡고 말하는게 습관이 되어서."
일면식밖에 없던 아이에게는 너무나 부담스럽게 전해질 말이었다. 어쩌면 변태같은 발언이 될지도 모르겠다.
왠지 모르게 적막이 깔린 자리에서는 다른 아이들과의 만남이 잦아서. 이런 상황은 이미 흔한 것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미즈코시와 나누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이런 만남은 결국 짓궂은 우연이거나 필연일지도 모른다고.
"혼자만의 시간에 방해가 됐을까?"
잔잔히 흐르는 파도소리에도 묻힐만큼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외로워 보이는 표정이 있어서 자꾸만 그 발목을 붙잡게 된다. -
855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18:34>>846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둘 너무조타ㅠㅠㅠㅠㅠ 저는 전에 그 같은반 썰 풀때 렝야 얼굴낙서 장난 그때 렝야가 해나 범인으로 검거한다는 거 보거 나름의 응징같은거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거등요... 근데 어쩌면 그 응징이 뽀뽀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멋져... 아니 맨날 해나 얼굴 보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귀엽다... 진짜 구ㅏ엽다... 해나는 그러면 오물오물 밥먹다가 왜 그러냐고 영문모를 표정으로 물어볼 것 갗아요. 158... 옥키 그러면 최종신장은 158로 하겠습니다... 쟉고 기여운 송해나를 유지하자... 애교소매는 ㄹㅇ 제 취향입니다. 귀엽자나요... 쟈근 애가 그러고 다니는거 넘나 귀여울듯... 적안 좋네요. 색조합 조타. 적안 가겠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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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18:55토우카주도 답레가 늦을 예정이니... 미리 그랜절을...
...V
\l/
...o -
857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20:15>>803 >>818
그거 아십니까.. 얼큰하게 취한 담에 홀딱 깨버리면 그 이후로는 쉽게 잠 못자는거.. ^v^
>>821
。゜゜(´O`) ゜゜。(무섭다..)
>>824
냉수 한 잔 하구 시원한 바람 쐬고 있음.. 어차피 사토주 답레도 줘야하구 잘된거지 뭐.. XD -
858 유타카-카이가 (YpfgdwfWZo) 2020. 10. 17. 오전 1:21:13토오미츠나미가 아닌 카이가에게 고등학교 2학년은 그저 신나게 즐겨보자 싶은 시기이지만, 유타카 딴에는 고등학교 2학년이면 생각 없이 지내기엔 늦은 나이다. 인생을 편하게 사는 건 좋지만 덮어놓고 편하게만 살다 보면 사람은 거지꼴을 못 면한다. 결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것이 미래와 관련된 일이라면 더더욱. 당연하지만 카이가는 인간이 아니고, 카이가의 미래는 유타카의 미래와는 그 과거와 현재와 같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었으며, 만약 유타카가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얌전히 입을 다물었을 테지만, 유타카로서는 그걸 알 리가 없었다.
"인생 막 살다 막 된다."
그래서 그는 농담삼아 한 마디 날리고 인형을 옆구리에 꼈다. 그러는 동안 카이가의 손놀림은 멈추지 않았다.
"니 은제까지..."
핀잔을 주려던 유타카의 눈빛은 카이가의 한마디로 인해 경악에 찼다. 머 이딴 걸 오늘 한 거 중에 제일 재미...유타카는 제 머리카락을 만진 걸 태연하게도 오늘 최고의 재미로 뽑아준 눈앞의 친구에게 도대체 어떻게 황송을 표해야 할지 아연해졌다. 말하려다가 말은 안 나오고, 입만 벌린 채로 저를 쳐다보고 있는 유타카를 지나 앞으로 간 카이가가 빙글 고개를 돌렸다. 수학여행도 마무리 단계였다.
"아, 그래예..."
유타카는 힘없이 대답하며 카이가를 따라 나섰다...범고래를 닮은 기묘한 동급생과의 인연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 늦엇으나 막레 드립니다 수고하셧어여~!~!~
헐 저 카가주 답레 항상 개꿀잼으로 정독하고 어케하면...잘...받아낼수잇나..내가 몬알아처먹는것은 아닌가...불안과초조에 떨면서 썻읍니다 그런데 그러한 평을들으니 감격의눈물이...말을잇지못하는...다흐흑 (;´༎ຶД༎ຶ`)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 ㅋ ㅇㄴ 빨리짱친될수잇을거시다 유타카에게 요비스테 시킨건 그걸위한 촉진제엿다구여...!!! 똑바로 서라 아라이...저 되게 카가쟝이...생각보다 더 깊고 잼이있는 캐라고 느꼇습니다 아...뭐랄까?? 인간이 되는 걸 실패한 신을 보는 기분??? 완전 궁예구여 죄송합니다 계속 만나보는 게 너모너모 기대됩니다 진짜 개재밋엇습니다... 땡크 유... -
859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1:31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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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21:58>>856 내가 먼저 늦었는걸... 내일 저녁에 줘도 그 이후라도 괜찮으니까 느긋하게 써서 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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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22:20>>859 자러 가는구나. 토우카주 굿낫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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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1:22:55안녕히 주무세요 토우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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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유타카주 (YpfgdwfWZo) 2020. 10. 17. 오전 1:23:08헉허 이제 저도 관전하다 슬립모드로 들어가야겟네여 여러분게는 미리 인사 올립니다...불타는 새벽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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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3:08>>860 괜찮습니다... 시라세주 루틴이 그 즈음인 건 알고 있었으니까요... 이미 잡힌 일정을 어쩌겠습니까... 이것이 없는 기력 짜내 만든... 시오의 원단처럼 최고급의 답레임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미안해 하지 마십시오... 시라세주.
"고개를 드세요." -
865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23:45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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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4:09아니야 환영인사였다구요...!!!!! 어머니에게 할애할 느낌표를 아끼면 이렇게 됩니다....ㅇ<-<
유타카주는 잘 자요...! -
867 사노이주 (hek8Bqruis) 2020. 10. 17. 오전 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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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5:16>>855 하나비시 렌야.. 송해나 얼굴 되게 좋아해요 진짜 ㅋㅋㅋㅋ그거 솔직히 ㅋㅋㅋ범인 검거 해봤자 뺨 깨물거나 뽀뽀하는게 전부일텐데.. 해나를 트루로 싸랑하는데 어케 함부로 대하겠습니까.. ㅋㅋㅋㅋ진짜 해나주 렌야 너무 잘 아신다...아니 오물오물<< 이 수식어 왤케 귀여워요?? 렌야 그러면 진짜 아무말도 안 하고 걍 계속 보다가, 예뻐서<< 이거 한마디 하지 않을가요? 아 넘좋다 ㅋㅋㅋ158 좋아요 ^^ 후 저도 해나주가 원하면 키를 더 키울 의향이 있습니다 ^^ 말씀만 하십셔~ 마자요 저도 애교소매 상당히 좋아해요.. 약간 오버핏도 좋아하고.. 아 진짜 토끼같겠다 ㅋㅋㅋ에유 렌야 맨날 해나 머리 잡아당길듯 ^^
>>857 레이주 요새 맨날 늦게 줌시는듯 ㅜㅜㅜㅜ 오늘은 몇시에 자러가실거에요 ㅜㅜㅜ
가시는 분들 굿밤~ -
869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26:31>>868
모르게슴.. 사토주 답레 남기구 아마 한동안 떠들다 자겠지?? ^.^ 낼은 토요일이기도 하구.. 여유로우니까 😆 -
870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26:39다들 안녕히줌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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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27:25>>869 좌요..저랑 같이 새벽을 지새워요 ^^ 저 좀따 라면도 먹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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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토우카주 (qTuVt2suzQ) 2020. 10. 17. 오전 1:28:48사노이주 어서오고... 시라세주와 미쿠주 답레는 역시 내일 드리겠습니다... 제가... 1시 반에는 누워야 3시에는 잠을 자더라구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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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29:40사토주 이번 답레가 길어서.. 상대적으로 짧아보여도 양해해주시길 ^v^ (원래 단문러라..)
>>871
라면 먹는다구?? 아예 밤 샐 작정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ԅ(≖‿≖ԅ) 조아 조아.. -
874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30:38>>86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렝야 진짜 해나 얼굴 넘 조아하는거 아니냐구여... 아 진짜 렝야 심하게 안대하고 뽀뽀하고 그러는 거 넘 조탸. 이시대 최고의 트루럽남... 그거슨 바로 하나비시 렌야... 뭔가 해나는 밥 먹을때 오물오물 먹을 것 같아요. 와앙하고 안먹고 톡기같이 오물오물 먹을 것 가틈... 예뻐서... >>>>>예뻐서<<<< 라니 저거 들으면 해나 심쿵할거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 몇초정도 멍때리다가 새삼 나 예쁜거 이제 알았냐고 잔망떨겠쥬... 앗 저 렝야 키는 이정도가 딱 좋아요! 더 크면... 왠지 둘 키차이 너무 날 것 같아서 딱 이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닠ㅋㅋㅋㅋㅋㅋㅋ 머리를 왜 잡아당겨옄ㅋㅋㅋㅋㅋㅋ 마자요. 오버핏, 애교소매 넘 좋죠. 그러면 에유해나 진짜 순진한 표정으로 에유렝야 보면서 내 머리카락 싫어하냐고 물어볼 것 같아요. 뭔가 에유해나 사고방식이면 누가 내 머리를 잡아당긴다=>내 머리카락이 맘에 안들어서 뽑아버리려고 그러나? 이럴 것 같아서... 아 적고보니 좀 에바인가????? 암튼 그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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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시라세주(주말에 강함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30:39>>864 아니 나 주말엔 집안청소하는 거 빼곤 풀오프라서 내내 토우카랑 놀 수 있어
>>866 앗 오는 사람 환영인사였구나 ^q^ -
876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30:44>>873 크림진짬뽕? 이거 먹어보려구 대기중이에요 지금... 좀..존맛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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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32:57>>876
와.. 야밤에 꾸덕꾸덕한 음식은 필살기지 ^v^ 나도 방금 배터지게 뭐 먹었는데 말만 들어도 군침 싹 돈다..
참 근데 혹시 렌야는 예전에 비해서 목소리가 달라졌다거나 그런 설정은 없니?? 레이는 예전에 비해서 목소리가 맛이 가서.. 렌야는 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 ☺ -
878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34:42오늘은 닭강정 한컵이랑 몬스타에나지를 마셨으니 걱정없다. 기름진 음식과 탄산의 유서깊은 조합은 정말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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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35:30>>874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해나주 안 피곤하세요? 저 약간 오늘은 새벽 5시까지 안 잘 수 있을 거 가타요 지금.. 아 당연하죠 진짜 약간 해나 좀 기엽고 이쁜 고양이상이라.. 렌야가 딱 좋아하는 얼굴일 거에요.. 참고로 저도 좋아해요 ^^ 약간 렌야 좀 남들 대할때랑 해나 대할때랑 태도 차이 많이 나잖아요.. 솔직히 걍 다른 반애가 지 얼굴에 낙서하면.. 걍 묻지도 않고 따귀 날아갈듯.. 아 진짜 기엽다 오물오물 ㅋㅋㅋ아 저 톡기 넘 좋아하는데.. 해나 하는 행동보면 진짜 톡기같아요.. ㅋㅋㅋㅋㅋㅋ렌야 그거 들으면 피식 웃으면 바보, 좋냐?<< 이렇게 말하고 천천히 밥먹지 아늘가요? ㅋㅋ아 잔망떠는거 너무 해나답다.. 넘 좋음.. 헉 좋아요~ 그럼 이대로 두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사고봥식 왤케 직관적이에요 ㅋㅋㅋㅋ렌야 그러면 진짜 당당하게.. 귀여워서 당기는 거라고 받아치고.. 해나 머리카락 가지고 놀지 않을가요? 막 지멋대로 땋아도 보고.. 약간 에유나 본판이나 해나 머리칼 가지구 장난 많이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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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1:35:44>>873 저도 단문러인데 왜 레이랑 얘기할 때만 길어지는 걸까요... 쓸모없는 욕심을 너무 꽉꽉 채워넣은 나머지...
편하게 써주세요! -
881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35:46>>878
그래서 천둥새신님도 오늘은 새벽반 멤버 각? ^q^ -
882 토우카주 (JeNy3i1SpI) 2020. 10. 17. 오전 1:36:23토우카주는 내일... 일단 조카가 오긴 하는데...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나 자신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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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36:33>>881 글 쎄 다 ? (카페인 내성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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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1:37:05>>882 억지로 힘쓸 필요까진 없어!! 여긴 놀러오는 거니까, 토우카주가 여유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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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츠바사주 (Ktr8lt30.A) 2020. 10. 17. 오전 1:37:34미쿠주 마지텐시 감사합니당... 내일 후딱 드리겠습니다<:3
졸다가 갑자기 깨니까 명치 언저리가 쩌릿하니 아프네요 으아악 -
886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38:52>>880
아니 난 솔직히 시트에서 봤던 것보다 더 많은 부분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 ^.^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였구나.. 좀더 이해할 수 있어서 😄 -
887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39:23>>877 여기에.. 체다치즈 한장 딱 올려먹으면 진짜 존맛이지 않을가요? 넹 아마 렌야는 신으로 성장을 끝낸 이후엔 항상 한결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바뀌어봤자 머리카락 길이 같은 사소한 부분만 변동되고 다른 건 현상태를 쭉 유지해왔어요~ 레이 진짜 외형, 신격, 목소리.. 뭐 하나 온전한 게 없네요 ㅜㅜㅜ 다 부숴졌어 ㅠㅠㅠㅠㅠㅠ솔직히 지난 일상에서 레이에 대한 악감정을 전부 갈무리한 이후로는 .. 변한 모습에 크게 신경쓰지 않을 거 같아요.. 그냥 간간이 넌 왜 목소리까지 맛이 갔냐?<< 같은 식으로 짓궂게 레이를 놀릴 때나 관련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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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1:39:27아니 츱사주 가서 주무시라구(왈칵
그래서 새벽반... hoxy 미쿠주랑 매우무지엄청 텀 불규칙하고 길이 들쑥날쑥한 일상 돌리실 분 있어YO..? -
889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40:28>>882
파괴왕 조카의 강림에 나약한 토카주는 바싹 마른 며루치가 되고 말았답니다.. 😭
>>8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사실 시라세주가 언제쯤 갈건지 대충 예상은 하고 있음 -
890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40:47왜 다들 아파 보여요,,,,,,,,,,,, 내일 주말이니까 푹 쉬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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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41:09>>890 저 약간 나나세주 말투보면 힐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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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코요 - 나나세 (yW4x5DcSfg) 2020. 10. 17. 오전 1:41:38헌팅이라는 표현은 비꼬거나 불만스럽다거나, 그런 의미로 꺼낸 말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당해본 적이 없으니 진짜 헌팅 멘트 같은 건 몰랐다. 그냥 느낌상 그랬기에 그런건가, 하고 물어본 것이었고, 곤란하지 않았기에 고개를 두어번 가로저었다. 가벼운 고갯짓에 올리지 않은 연갈색 머리카락이 부스스 흔들렸다.
"그냥 물어본거니까요. 곤란하진 않아요."
그녀가 걱정스러워 할 부분을 먼저 대답해주고, 같이 놀자는 말에 잠시 고민했다. 원래는 이바라 몰래 돌아가려고 빠져나왔지만, 막상 보니까 한번 둘러보고는 싶어졌다. 혼자 떨어졌으니 혼자 보려던거라 동행이 생겨도 상관없었다. 그녀라면, 왠지 함께 해도 부담이 적을 거 같은 기분이었다. 잠깐의 고민 끝에 대답을 내놓으려던 찰나, 저 멀리서부터 이쪽으로 오는 듯한 이바라를 발견하곤 급한 마음에 그녀의 뒤로 숨었다. 정확히는 인파와 그녀의 뒤로 숨었다는 것이 맞겠다.
"저, 잠시만요. 아는 사람이 지나갈거 같은데, 들키면 안 되서, 잠시면 되니까요."
사정을 모를 그녀에게 간단하게 설명하고 그녀가 괜찮다면 얼마간을 그 뒤에 꼭 붙어있었을 것이었다. 시간으로 치면 1분 내지는 2분 정도라 그렇게 길지는 않았겠지만. 조금 지나 근처에서 이바라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게 되자 짧은 한숨을 내쉬며 뒤에서 나와, 다시 그녀를 보았다.
"아까 하다 만 얘기가, 같이 놀자는 거였죠? 그래요. 저도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뭐라도 하고 갈까 하던 참이었으니까요. 지쳐보인 건 좀 끌려다녀서 그런건데, 괜찮아요."
뒤늦게나마 하려던 말을 전하고 그녀의 옆에 섰다. 언제든지 가도 좋다는 듯 올려다보다가, 깜빡 잊을 뻔 한 말을 덧붙였다.
"여기 인파도 인파긴 한데, 저 원래 걸음이 되게 느리거든요. 번거롭겠지만 조금만 신경써주세요. 그럼 어디부터 갈까요?" -
893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42:08>>879 저 오늘은 쌩쌩해서 꽤 오랫동안 버틸 수 있응 것 같습니다... 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 적중했군요. 다행이다... 고양이상 여캐가 세상을 구한다...(???) 마자요. 솔직히 트루럽이니 봐주는거지 남이 자기 얼굴에 낙서하는 거 좋아할 애가 어딨어요. 아니 근데 따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렝야 무서운 아이였구나... 저는 좀 쫄아있을겁니다... 쫄면이 될거예요... 아 진짜요?????? 좋다. 해나는 이제부터 말랑뽀쟉토끼여캐다(?????) 해나 그러면 이제 설레는 감정 깨어지고 휙 토라지면서 다시 오물오물 할지도 몰라여. 근데 사실 해나도 밥먹는 척하면서 렝야 얼굴보는 일 많을듯... 그러다 시선 마주치면 좀 묘하게 부끄러워할 것 같아요. 훔쳐본 거 걸려서 민망해할것같곸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당기는거라고 하면 에유해나는 얼굴 빨개지면서 얌전히 있을 것 같아요. 아 몬가 에유랑 본편이랑 갭이 좀 많이 차이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본편해나는 머리가지고 장난치면 처음에는 얘가 와 이러노 싶다가 점점 해탈할 것 같아요. 그리고 렌야가 만져준 머리 안풀고 그대로 유지시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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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토우카주 (4SYGcNPnHg) 2020. 10. 17. 오전 1:43:15츱사주... 근육이 놀란 걸 수 있으니 마사지하고 스트레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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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43:37>>891 엥? 진짜요? 디게 체신머리없는 말투 쓰고있다고 생각중,, ㅋㅋㅋㅋㅋ 조금 철 없어 보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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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코요주 (yW4x5DcSfg) 2020. 10. 17. 오전 1:44:09오늘 새벽은 은근히 따땃한 화력이 유지되겠네. 이따 와서 등 지지기 딱이겠어.
나나세주, 내가 이제 자리 비울거라 다음 답레는 좀 한참 지나서 올라갈거야. 그전에 졸리면 먼저 자러가. -
897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44:38>>896 괜찮슴다~~~ 저도 뭐,,, 몇시쯤에 들어갈지 모르겠네요 부담없이 다녀오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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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1:45:37>>886 (평소에 안 풀고 못 풀던 이야기 급하게 막 풀어놨을 뿐인데)(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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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츠바사주 (Ktr8lt30.A) 2020. 10. 17. 오전 1:46:10그리고 말투...말투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옛알못 츱사주가 억지로 굴리는 옛말투입니다.... 사전지식 빵빵하고 쎄한 카리스마 넘치는 미쿠 앞에서는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격입니다..... 솔직히 미쿠 레스 보면 볼수록 그저 GOD 그 자체....
근육..근육보다는 그냥 심장이 철렁한 느낌이네요... 수업시간에졸다가이름듣고화들짝놀라던고딩시절로돌아간느낌(? -
900 츠바사주 (Ktr8lt30.A) 2020. 10. 17. 오전 1:47:20코요주 잘가~~
저도 수면할 각을 슬슬 잡아야겠네요...<:3 -
901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47:37>>887
렌야는 예전부터 한결같이 퇴폐x섹시 속성을 갖춘 신님이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간히 언성 높이다 삑사리라도 나면 괜시리 꽁해버릴지도 모르겠다.. ^v^ 아니 나 근데 렌야랑 레이랑 과거에 심연속에서 대립했을 모습 상상해봤는데 너무 간지났을 것 같음..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어둠 그 자체인 렌야와 레이의 희미한 월광이 서로 캉캉 부딪쳤을 모습 떠올리니까 매우(비속어 필터링) 멋졌을 것 같아 ^ㅇ^ 기회 되면 꼭 커미션으로 구현하고 싶은 모습임..
>>888
점복신님하고도 빨리 돌려봐야 하는데 X0.. 지금 2멀티중이라.. 나중에 기회 되면 꼭꼭 같이 돌려보자 ㅠㅠㅠ..
>>890
주말이니까.. 더 새벽반에 있을 명분이 생기는거라구 생각해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02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48:47>>885
헉.. 배 땡기는거야?? 그거 자다 몸이 굳어서 그럴 수도 이슴.. 천천히 스트레칭하면서 몸 풀어봐 😭 -
903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50:02>>896
알고리즘의 파도에 잠시 몸을 맡기러 가는거지 코요주 ^ㅇ^.. 좀 이따 봐!!
>>898
그래.. 그 기회를 풀어낼 자리를 마련해준 것 같아서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음 ^v^ -
904 해나주 (fSWN9CjcEA) 2020. 10. 17. 오전 1:50:10아 잠만 오늘은.... 너무 졸립니다 지금... 버티려고 했는데 결국 못버티겠어... 나는 즈러글게.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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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츠바사주 (Ktr8lt30.A) 2020. 10. 17. 오전 1:50:38>>902 으..토까주도 그렇게 말했고 은근히 뻐근하니까 좀 풀기는 해야겠다....목도 좀 아픈 기분이야(흠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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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츠바사주 (Ktr8lt30.A) 2020. 10. 17. 오전 1:50:55해나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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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51:10>>904
오늘은 수면제 도움 없이 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 내일 봐 해나주 😄 잘자~! -
908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52:40>>905
그 상태로 바로 잠들면 아마 몸에 더 격렬한 쥐가 올 수도 있으니.. 꼭 몸 풀고 주무시길 바라 햇님 ≖‿≖ 어려워도 한 30분 몸 풀고 자는게 좋을 것 같아.. -
909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53:12>>893 ㅋㅋㅋㅋㅋㅋ그래두 상태 나빠지면 바로 줌시러 가시기.. 저는 오늘 쌩쌩하게 새벽을 보내구.. 내일 2시 넘어서 일어날 각이 섰습니다.. 아 진짜 고양이상 여캐 너무 좋아요.. 아 글구 여담인데 저 렌해 외형중 서로 눈물점 반대 위치에 찍혀있는거<< 이거 진짜 좋아해요.. 나중에 기회되면 해나 눈물점에 뽀뽀해주는 묘사 꼭 넣을거에요.. 스레적 상황때문에 자제하는 게 있는거지 원래 성격 더 더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화나면 손부터 나가는 그런거.. 손버릇 많이 안 좋아요.. 근데 해나 앞에선 모든 습관이 바뀜 ^^ ㅋㅋㅋㅋㅋ아 진짜 기엽다.. 약간 양쪽 모두 자기 애인 얼굴 좋아하네요.. 글케 시선 마주치면 걍 씩 웃으면서 좋냐? 좋아? 일케 묻는다 ^^ ㅋㅋㅋㅋㅋㅋ아 에유해나 진짜 순진무구소녀 그자체에요... 먼가 사랑 받은 티 많이 나고.. ㅋㅋㅋㅋㅋ아 유지해주는거 좋다.. 렌야 손재주는 평균 정도라 생각합니다.. 막 이상하게 헤집어두진 않을거에요 아마 ^^
>>895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몬가 되게 발랄한 느낌이셔서.. 좀 보면 기분 좋아지는 마력이 있어요.. -
910 츠바사주 (Ktr8lt30.A) 2020. 10. 17. 오전 1:53:52>>908 어렵진 않지만...귀찮습니다....(?
오늘은 조금 풀고 자야겠다.. 걱정해 줘서 고마우이 달님...<:3 -
911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1:56:13해나주 안녕히가세요~~
>>909 앗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끼얏홍 앞으로도 계속 발랄하게 굴 것 ^^77
그리고,,, 나나세 sl 전향합니다,,, tmi지만,,, ㅋ.ㅋ.ㅋㅋ 친구충으로 봐주세요,,, 혼자 여러 고민후에 바꿨습니다,, 위키,, 청춘을 즐길 것 ^^ -
912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57:39해나주 아프지 말구 푹 주무세요~ 쫀밤 쫀꿈~
>>901 아마 연식 많이 안 됐을 차엔 지금보다 좀 더 버릇없고 무례한? 느낌이 강했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기엽다 레이.. 꽁해지면 그때부터 다시 궁시렁 궁시렁 공격 시작인가요? 아 진짜 저두요... 과거에 글케 앙숙이었는데.. 지금 다 털어내고 친해진 거 보면 막 신기하고.. 근데 가끔 생각하는 건데.. 온전한 신격을 지녔을 당시의 레이가 권능 사용하는 모습.. 진짜 멋졌을 거 같아요.. 약간 월광 자체의 그 부숴질듯 하얀 빛무리 떠올리고 행복해졌습니다.. ㅋㅋㅋㅋㅋ아 진짜.. 그림으로 구현되면 개멋지겠다.. 저 진짜 이러다 넣어올지도 모름.. -
913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1:58:04>>910
햇님 요즘 불 상태(?)가 영 안좋아보여 ㅠㅠㅠ.. 빨리 컨디션 회복해서 예전처럼 재미지게 굴렸음 좋겠다..
>>911
앗.. 혹시 탈통인거니 나나세주 ㅠㅠ.. 왠지 남일같지 않아서 SL 얘기 들으면 슬퍼짐... 😭 -
914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1:58:15아니 SL이 늘어나고 계셔..! 웨죠 연애... 업서..? 하지만 나나세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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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1:59:29>>9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아요 ^^ 저두 나나세주 잡담 보면서 계속 힐링하겠습니다 ^^ 헉 ㅜㅜㅜㅜㅜㅜ 너무 아쉽다.. 저 약간 스레 모든 캐들이 사랑하는 모먼트 보고싶다는 남모를 욕심이 존재했는데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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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타카코 - 켄야 (WbqzBqfhuc) 2020. 10. 17. 오전 1:59:43자신을 생각하던 당신을 마음씨를 그대로 받아 들지 못하니 얼마나 미안한지
그러니 당신이 섭섭해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당신의 모습에 그런 색은 없었으니
그저 당신이 좋다고 한다면 다행일 뿐이라고, 타카코는 생각했다.
그러며 웃는 당신을 잠깐 의아하는 시선으로 올려다보고
잠깐 사이에 늘어나는 인파를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본다.
자리가 좋으니 이렇게 몰리는 걸까.
이대로 사람들로 세워진 벽에 가려져, 불꽃놀이를 못 보게 되는 건 아닐까.
급하게 당신을 따라 자리를 잡으니, 돗자리는 둘이 앉기엔 작아서
타카코는 돗자리의 원주인인 당신을 생각하여, 한 귀퉁이 끝에 앉는다.
그리고 이어진 당신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왜 다들 저에게 무언갈 먹이고 싶어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자신은 제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남의 입에 음식이 들어가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왜 사람들은 항상 그러는 건지. -
917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2:00:10>>912 아니 앵커밖이지만 이것 넘 궁금해서 참을수없었다 찐무례한렌야 대체 어떤 느낌인지 좀만 보여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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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00:15>>913 얘? 탈통이요??? ㅋㅋㅋ 그건 아니고 ㅋㅋㅋ 그냥 나나세 특성상 사람 좋아하고 막 좀 말을 너무 감성적으로 하다보니까 차라리 이럴바에 우정만세로 갈까 해서 ㅋㅋㅋㅋ ㅋㅋㅋ 제가 있던 곳이랑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아요 거긴 입술만 안부비면 우정으로 봐서 ㅋㅋㅋㅋ 탈통이기에는 제가 신입이라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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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02:22>>915 연애물이니까 다들 사랑하겠죠? ^^77 굳이 나나세 없어도 예쁜 사랑 할 것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 나나세 타입은 일본 여주인공 옆에 복돋아주고 남주한테 주는 친구 포지션입니다 ㅋㅋㅋㅋ
+ 나나세 성향상,,, 좀 사랑보단 우정! 이럴 것 같아서 ㅋㅋ 굳이 말하자면 사랑의 형태가 다른 것 뿐!!! 다들 사랑하고 있다구~~ -
920 츠바사주 (Ktr8lt30.A) 2020. 10. 17. 오전 2:02:47>>913 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보자...예전엔 좋았던가...(흠티콘(???) 제 컨디션은 꿋꿋한 소나무와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업쬬....
앗 나나세 SL이라니...으으음 아쉽네요.... 그래도 나세주의 선택이니 이렇게 된 김에 노린다 우플>:ㅁ(? -
921 츠바사주 (Ktr8lt30.A) 2020. 10. 17. 오전 2:05:25타자가 자꾸 버벅거리네요 오타 몇 번째 고치는 거임.... 이만 낡고 지친 츱사주는 떠나보겠습니다... 다들 좋으밤 좋은꿈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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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2:08:43>>917 아나 미쿠주 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 오셨어요 ㅋㅋㅋㅋㅋㅋ 기본적인 행실은 지금이랑 별 반 다를바 없긴한데.. 좀 더 고압적인 면이 강하지 않았을까 해요.. 약간 모든 생명은 언젠가 책임을 끝마치고 죽음으로 돌아가는데, 그런 죽음을 권능으로 둔 내가 남들 머리 위에 있다? 하여튼 좀 요런 편협적인 사고 가지고 지멋대로 남들 쥐락펴락 했을 거 같아요. 약간 지금은 타인과 논쟁 벌일 때도 대화의 여지 자체는 남겨두는 편인데.. 그땐 그냥 좀 삔또상하면 본질에서 벗어나 타인을 압도하려 들고..쫌,,쫌,,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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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09:17>>920 얏호 기대합니다 ~~~ 츱사주 좋은 밤 보내셔요~~ 주말이니까 푹 주무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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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2:09:49>>912
사신님 시절에는 지금처럼 안봐주고 진짜 직설적으로 꽂아버리는 타입이었구나 X0.. 레이는 여전히 도련님 분위기를 못벗어날때라 정반대인 색조처럼 성향도 완전히 달랐을 것 같아.. 나도 서로의 권능이 충돌할때마다 달빛을 파고들 검은 빛에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날카롭게 다가왔을 눈빛에 괜히 심쿵해져.. ( ˊᵕˋ ) 아니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렌야가 목덜미에 바람 불어넣고 착 달라붙어서 얘기 했던거 있잖아.. ^v^ 뭔가 매일은 아니지만 언젠가 한번쯤은 또 그럴때가 올 것 같아서.. 레이가 진심으로 소름돋아 할것같음 😆
>>918
아 ^v^.. 뭐야...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두 아직 스레 절반밖에 안됐는데.. 아쉽다 ㅠㅠ.. 나도 렌야주랑 같은 욕심이 있어서 SL 선언 나오면 너무 아쉬움..
>>920
나랑 두번째 일상 돌렸을때만 해두 엄청 쌩썡했던 것 같은데.. 분명 카리야 대회까지는 항상 맑음이었단 말이야 ^v^.. 근데 요즘 들어서 먹구름이 자주 보여서 너무 아쉬워 ㅠㅠㅠ -
925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2:11:33>>919 헐 약간 조력자? 포지션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근데 해나랑 나나세 대화한 거 되짚어보면 쫌 어울리는 거 같긴해요.. 나나세주께서두 고심끝에 내리신 결론일테니 저는 그냥 응원하겠습니다 ^^ 나중에 하나비시 렌야랑도 친구해주세요 ^^ 얘 찐친 레이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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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16:24>>924 ㅋㅋㅋ 그치만 사랑의 형태는 다양하니까 걱정마셔라~~ 굳이 따지자면 나나세의 사랑은 좋아하는 애가 청첩장 보내면 기쁘게 주례 연습하는 느낌의 사랑이라서요 (어캐 될지는 잘 모름)>.0 그리고 레이주께서도 sl잖아요 ㅋㅋㅋ
>>925 맞아요!! 제가 또 우정 좋아해서,,, 옆에서 열심히 응원할 것! 렌야주의 응원 감사하게 받습니다. ㅋㅋㅋ
아니 ㅋㅋㅋ 렌야,,, 한 번 시도해보겠습니다. 근데 저 솔직히 말해도 돼요? 나나세 유교걸(일본인이지만)이라 술마시고 담배피는 애들한테 일종의 위화감 느끼고 있음,,,ㅠㅠ 아마 일상할때 좀 더 자세히 풀겠지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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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18:02>>914 응원 감사히 받겠습니다! 청춘을 좀 즐겨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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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2:18:42>>924 맞아요 그땐 진짜 좀만 눈밖에 나면 너죽고 나죽고 갈때까지 가보자 요런 마인드라.. 천성이 천성인지 지금이라고 큰 차이점은 없지만 그땐 진짜 빠꾸가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레이랑 부딛혔을 때도 서로 끝장을 볼 생각 아니었을까요? 레이 입장에선 연인 관련 + 죄책감 때문에 모든 권역을 쏟았을테고.. 얘 입장에선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자기한테 덤벼오는 레이가 눈엣가시로 치부되었을테니.. 진짜 대판 싸운 이유가 있습니다 둘이.. 저 갠적으로 과거 레이가 쓰던 색조합도 좋아해요.. 백발이 진짜 월광 그 자체라 신격 잃지 않은 레이랑 넘 어울림 ㅜㅜㅜ 헐 듣고보니 저 둘이 대립했을 당시 레이 표정도 궁금해졌어요.. 렌야는..설명해주신 것 처럼 진짜 표정없이 부딪히다가.. 마지막에 가서 입꼬리만 씩 휘지 않았을가 싶고.. ㅋㅋㅋㅋㅋㅋ아 그거 아마 자주할걸요 ㅋㅋㅋㅋ레이 극혐하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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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2:21:02>>926 저 방금 나나세, 해나, 렌야 순정만화 찍는 상상하고 쫌 행복해짐.. 나나세도 위에 말씀처럼 조력자 포지션이고.. 해나도 좀 통통튀는 여주랑 잘 어울리고.. 렌야도 싸가지없는 남주 타입이라 쫌 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빵터졌네 ㅋㅋㅋㅋ아니 저 진짜 하찮은 생각인데.. 방금 유교걸 나나세랑 불교걸 코토네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 같은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용서하세요 ^^ 헐 자세히 풀릴 때를 기대하겠습니다 ^^ 근데 렌야 의외로 술은 크게 안 즐겨요.. 그만큼 담배에 몰빵해서 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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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2:22:25유교걸 불교걸 나왔는데 천주교걸은...
앗... 설마... -
931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26:39>>929 아 사실 저도 중간에 그거 생각하고 해나랑 일상때 와다다 써버렸잖아요 ㅋㅋㅋ ^^7 이미 둘이 조력 필요 없어보이기는 하는데 조력자 포지션 굉장히 탐나요 ㅋㅋㅋ 그 날을 기대합니다 ㅎㅎ
아니 불교걸 코토네 ㅋㅋㅋㅋㅋ 나나세가 발립니다. 중요해서 온점 찍습니다. 나나세는 세미 유교걸이고 코토네는 찐불교걸이기 때문이죠 (ㅈㅅ합니다.)
사실 담배를 더 싫어해서 (소곤소곤) 담배피는 사람을 싫어한다기보다는,,, 개인 기호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으로는 그게 안받아들여져서 좀 미안해하는 느낌에 강합니다.
그으리고 흠흠 신이랑 대화 상당히 기대중이에요 :3 가미아리에서는 온 지 1년이 좀 넘어서 외부인의 입장에서 신들을 보고 좀 위화감 느끼는 모먼트 보고 싶었음 ^^ -
932 레이 - 사토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2:30:48둥글게 차오른 달은 올곧게 신의 뒤를 따랐고, 희미한 후광이 레이의 몸을 비추었다. 명암의 차이는 초연한 표정과 더해져 그 흐름을 온전히 삼켜버렸다.
형식적인 대화의 흐름에 눈을 맞추어 조용히 그 목소리의 뒤를 밟았다. 무채색과 같은 얼굴에는 표정의 변화가 많지 않아 오롯이 들려오는 소리에만 귀를 기울일 수 있었다.
무언가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자 속에 가두어 놓고 있는듯한 모습이어서 답답한 마음이 일었지만. 이미 한차례 남에게 상처가 되었던 일이 있어 그를 굳이 묻지는 않았다.
끝이 나지 않을 것만 같이 하늘을 수놓았던 불꽃은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 가까워져 마침내 한줄기 빛으로 그 끝을 장식했다. 시작과 같은 작은 불씨였다.
달아나는 고개에 잠시 고개를 갸웃하다가도 어느덧 거리를 벌리는 그 모습에 막연한 시선을 던졌다. 갑작스레 다가왔던 때와 같이 아직 몇마디 나누지도 못한채로 다시 둘사이의 거리가 넓혀진다.
"응.. 잠시 가볼 곳이 있어."
돌아선 고개와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 목소리가 마치 작별인사를 건네오는 것 같아서 더이상 붙잡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가야할 곳이 있다고 넌지시 말을 붙였다.
환하게 피어오르던 불꽃 사이로 떠오르던 목소리와 얼굴이 있었다. 아주 잠시동안이었지만.. 애석한 마음 때문이었을까. 미련이 남아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 표정이 너무도 애처로워 보여서 그랬던 것이다.
"나 또한 고마웠어 사토. 다음에 또 만나자."
이름을 나누고, 가까이에서 얼굴을 보아서 이제는 무심하게 지나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레이는 생각지도 못했던 감사인사에 희미한 미소를 띄운채로 떠나는 모습을 향해 마지막 한마디를 붙였다.
- 뭔가 막레 느낌이어서 나도 거기에 맞춰서 한번 써봤어 ^v^ 사토의 깊은 내면을 볼 수 있었던 일상이라 너무 즐거웠구 긴 시간동안 같이 돌려주느라 고생 많았어..!! -
933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2:30:49>>922 앗 개쩔어(무지개토 압도하는 렌야 언젠가 함 보고 싶은 것입니다 렌야랑... 절대돌려...(현실:시간안맞음 대울음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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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2:32:26>>931 해나랑 나나세도 짱친이잖아요 저 약간 둘 일상 보면서 넘 흐뭇했음... 근데 약간 모르는 사람에 대한 얘 호감도가 그 사람과 해나 사이에 친분이 있냐 없냐로도 결정되는 편이라서.. 둘이 짱친인 거 알면 나름대로 무난한 심성을 보일 거 같습니다 ^^ 후...역시.. 찐이 쎄긴 쎄요 진자.. 제가 먼 말하는 건지 저도 모르겠지만 이해해주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ㅋㅋㅋㅋ언젠가.. 리젠트로 머리 쫙 올린채 나나세 앞에서 담배 함 펴야한다.. 진짜 경멸적 시선 받을법한 상황같은데 ㅋㅋㅋ ㅜㅜ아나 근데 자기취향 아니면 싫어할 수도 있는데 수용못하는 본인 태도에 미안함을 느낄 정도면.. 진짜 찐착하네요.. 약간 그런 위화감, 신 특유의 쎄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미쿠지가 짱일 거 같습니다.. 렌야는 걍 말투나 행동거지 같은 게 현재로선 인간과 별 차이가 없어서 가지구 ㅋㅋ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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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2:32:52>>933 아 진짜요 담에 시간 맞으면 꼭 돌려야된다.. 미쿠주 사실 저 술판에서 둘이 기쌈 하는 거 넘 꿀잼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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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토우카주 (EyuyE8xsqo) 2020. 10. 17. 오전 2:34:40맞아 둘이 돌리십시오... 그리고 저도 언젠가 렌야와 돌려야하는데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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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켄야 - 타카코 (uU.E9POh06) 2020. 10. 17. 오전 2:35:23"그건 아마 네가 평소에 그 정도.. 아니면 이상으로 남에게 베풀어서 그런게 아닐까?"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결코 자신에게 해가되거나 득이 되지 않을 인물에게 잘 해준다거나 베풀지 않는다. 물론 그러는 사람은 간혹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 사람이 많은 세상이었다면 모두에게 베풀던 마더 테레사같은 사람은 결코 칭송받지 않았을테니까. 무언가를 받는건, 그 사람이 받을만한 이유나 가치가 있기 때문. 적어도, 무언가를 받았다면 그것을 갚고싶다고 생각하는건 도덕심에서 우월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이유였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음식을 주는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확실한 호의 표현일테니까. 아마 다 너에게 호의를 표시하고 싶었던 거야."
조용히 웃으며 타카코를 바라보며 말했다. 말을 하고는 시선을 하늘로 둔다. 검은색 밤 하늘, 하얗게 빛나는 별빛, 그리고 샛노랗게 사람을 비추는 달빛은 인공적인 불빛에 의해 색이 연했다.
"정말 싫은 사람이 주면 안 받으면 그만이야. 네가 좋은 사람이 준다면 받고, 나중에 갚아주고. 갚아주는 사이에, 어쩌면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애인이 될 수도 있고. 음... 동료가 될 수도 있잖아?"
비즈니스적인? 그건 너무나도 차가운 이야기려나. 하지만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의 확실한 목적이다. -
938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2:36:35>>935 웃 우웃 그걸 기억해야 하는데 미쿠가 기억을........... 못 하겠죠 아마..? (술마시면 기억날아감설정넣은애)
하지만 솔직히 저도 넘 조았으므로 주점해봅니다
.dice 0 1. = 0
0 기억 없어 돌아가
1 앗 그것은 기억합니다 -
939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2:36:46>>932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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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코토네주 (7q5S5k7p9s) 2020. 10. 17. 오전 2:37:46내일의 나... 잘 부탁해....
반은 끝냈으니까....
인사만 하고 다시 자러갈게
바이바이 -
941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2:37:47>>936 맞아요.. 저희 만나야 돼요.. 근데 톸카주 아직 안줌셨네요.. 주무시는줄 ..
>>938 ㅋㅋㅋㅋㅋㅋ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잊어버리고 말았다... -
942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2:38:26코토네주 푹 주무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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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2:38:32>>928
아마 렌야와는 정반대로 울분에 차 일그러진 얼굴을 하지 않았을까..?? ^v^ 수학여행때 렌야의 앞에서 펑펑 울었던 것처럼.. 암튼 서로 죽기살기로 싸워대니까 이자나미의 힘이 개입하기 전까지는 치열한 공방이 계속됐을 것 같아 ☺ 어둠속에 철저하게 가려진 렌야의 시선이 지금과는 좀더 다르게 훨씬 퇴폐적이고 차가운 기운을 흘렸을 것 같아서 엄청 치명적이었을 것 같구.. 아 그런데 크림진짬뽕은 아직도 안먹은거야? ≖‿≖ 세 시가 다 돼가는데..
>>9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카주도 렌야랑 정말 돌리고 싶어하는게 느껴진다 ^v^ 근데 진짜 개쩖.. 확실히 개쩖.. -
944 토우카주 (EyuyE8xsqo) 2020. 10. 17. 오전 2:38:36다들 안녕(어서오고 잘 가라는 뜻...)
>>941 닌자로 전직했답니다... 마츠리 끝나면... 돌리실래요...? -
945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2:38:58미쿠는... 인간하고 있을 때는 인간인 척 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아마(...) 인간이랑 있는 미쿠가 이상하다면 그것은 미쿠가 RGRG^^? 하고 있거나 댕청한 것이에요(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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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토우카주 (EyuyE8xsqo) 2020. 10. 17. 오전 2:39:42>>943 어쩔 수 없습니다... 파국 냄새가 나서... 저는 이끌리고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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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2:40:21>>939
같이 돌려서 재밌었어 사토주 ^v^
>>940
어머니.. 오늘은 인사만 하시구 가십니까 😭 코토네주 항상 바쁜 것 같아서 아쉽다.. 좋은 밤 되구 내일 봐 ☺ -
948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2:42:06코토네주 하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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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나나세 - 코요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42:15약간의 침묵은 날 초조하게 만들었고 또 그랬기에 부정의 뜻은 날 기쁘게 만들었다. 헌팅은 해본 적도, 당해본 적도 없는 담백한 삶을 살았기에 이게 그런 식으로 들릴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뒤늦게 찾아오는 씁쓰름한 감각에 나는 슬쩍 혀를 빼물었다.
"...곤란하지 않다는 말이 날 안도하게 만들어. 그게 너의 진심이었으면 좋겠네."
조금은 풋풋하게 보일지 모르는 미소를 지어보이려 했지만, 이어지는 츠지무라의 행동에 나는 어찌할 바 모르고 뻣뻣하게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 츠지무라에 비해 키가 큰 편은 맞았지만 깡마른 몸은 숨기에 좋지 않은 대상이었다. 앙상한 가지를 보는 기분으로, 눈동자에 얕은 수심이 졌다. 뭐가 널 피하게 만들었을까. 츠지무라의 시선을 티나지 않게 고요히 따라가본다. 그러나 나는 알 수 없다.
"그래? 흠, 그러면 우리 가면이라도 사서 쓸래? 아까 오면서 전통 가면을 파는 가판대를 본 것 같아."
츠지무라, 난 안목이 없는 편이지만 넌 여우 가면이랑 잘 어울릴 것같아. 나의 안목은 항상 나를 실망시키는 편이었기에, 나는 한층 가락을 낮추고 속삭이듯이 말했다. 츠지무라가 누군가로부터 몸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도 한몫했다. 나는 학의 날개처럼 눈을 쭉 내리깔고 주변을 살폈다. 자세히 물을 생각은 없다면 궁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 않겠는가. 호기심 없는 사람은 열의 없는 시체나 다름없음을 나는 알고 있다.
"그래? 다행이다. 나는 힘도 용기도 없어서 널 감히 끌고다니진 못할 거야. 굳이 따지자면 내가 너에게 끌려다니고 싶어. 난 누군가 당기지 않으면 해류에 휩쓸리기 십상이니까."
해파리, 알지? 작게 웃음을 흘리면서 너에게 손을 내민다. 잡아주길 기대한다기보다는, 나의 허영심이 발동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옳은 표현일 것이다. 나는 극의 주연이라도 된것마냥 굴고 있었다.
"걱정마. 나도 걸음이 느린 편이야. 그게 더 편하게 느껴져. 아까 말했던 가면부터 사는 게 어떨까?" -
950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2:42:23>>945
맞아.. 먼가 미쿠지도 별로 신밍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신일것 같아슴.. ≖‿≖
>>946
레이는 사신님한테 목덜미 바람까지 맞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토카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진짜 기대된다 ( ˊᵕˋ ) -
951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2: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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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토우카주 (EyuyE8xsqo) 2020. 10. 17. 오전 2:44:03>>950 저도 기대됩니다... 3신 인맥있는 토우카... 쥔님 품에 안긴 빡친 치와와의 부르짖음이 지금 어장에서 울려퍼진다 개봉일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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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2:44:25>>943 ㅋㅋㅋㅋㅋㅋ아니 집에 치즈가 없어가지구.. 지금 사러 갔다 오려구요.. 가는 김에 이슬톡톡도 하나 사와야지.. 헐 그럼 둘이 색조+표정+권능 걍 둘이 행사하는 모든 게 상반되었겠네.. 그림 오진다 진짜.. 레이도요.. 진짜 아무것도 쥐고 있지 않은 사람마냥 통한에 찬 표정으로 노려보는 거 떠올리고 좀 행복해졌어요.. 와 근데 약간 물기 먹금은 눈이 이지러졌을 상상 하니까 개짱이다.. ㅋㅋㅋㅋ아 근데 저 궁금한 거 있어요.. 이제 렌야가 다시 예전일에 대한 이야기 꺼내면 레이는 어떤 식으로 반응할가요?
>>944 좋아요.. 제 예상으론 둘이 쫌 찐하게 부딪힐지도 모른다구 생각됩니다 ^^ 일상 도중 해나 관련된 이야기 꺼내면 딱일듯 ^^ -
954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45:33>>934 짱친 포지션 더 공고히 할 것,,, 지독하게 잘해줄테다,,, (세상에) 아무튼 그렇냐고요 ㅋㅋㅋ 저 사실 렌야가 나나세한테 위기감 느낄까봐 걱정하고 있었음,,, 그렇게 봐주시니 황송하네요 ㅋㅋㅋ
아니 리젠트 머리ㅋㅋㅋ 뎀~~~~ 해, 해나야... (충격)(입틀막)
아 그래요? 맞아요 미쿠지,,,,, 하,,,,,,(슬쩍 눈치보기) 근데 지금 상황에서 멀티는 좀 힘들 것 같아서요 ㅠㅠ 흑흑 미쿠지주 언젠가 한 번 같이 돌려요~~ -
955 켄야주 (uU.E9POh06) 2020. 10. 17. 오전 2:46:15?? 켄야의 3신 인맥과는 너무 다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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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2:46:35켄야니까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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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47:07코토네주 안녕히 주무시고 두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갸아악 배가 고프네요,,, 새벽에는 어쩔 수 없구나,,, 먹을 만한 것도 안보이고 -
958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2:47:18>>952
아 맞아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최다 신밍 기록 보유자잖아 ^v^ 그렇게 토와와는 어둠의 강형욱 김렌야에게 단 한번의 레스에 제압되었다고 한다.. -
959 토우카주 (EyuyE8xsqo) 2020. 10. 17. 오전 2:47:39>>955 그것은 켄야가 가학본능을 자극하는 인간이라서가 아닐까요...? 켄야주도 보호본능 자극 인간으로 냈어야했던 것 아닐까요...(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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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47:47ㅋㅋㅋㅋ 토와와랑 강형욱 김렌야래 오노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흘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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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2:48:45>>950 (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 신밍아웃할때 간지나는 레스 쓸 자신이 없어서입니다 앗 저 사실 신이에요^^> 하고 끝날 것 같음orz...)
>>954 저는 나나세주만 시간되시면 언제든 오케니까요..! 이 들쭉날쭉한 텀을 견뎌주신다면 미쿠주는 비어있다=손... -
962 토우카주 (EyuyE8xsqo) 2020. 10. 17. 오전 2:48:54찐하게 부딪힌다... 권능 쓰는 것만 아니면 오케이지요... 언제나 말하지만 알파고 그거 톱밥 아니냐 망치로 깨부시면 끗...과 같은 맥락으로 토와와도 깨부시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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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2: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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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2:50:04킹치만 토카토카... 귀여운걸... 소중하게 대해조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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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2:51:59아 근데 진짜 신밍하시는분들 간지나는레스쓰기 비법 알려주고 가셔야 한다 이거 천 자 이상으로 안 알려주시면 어쩌고법으로 처벌받거든요 진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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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토우카주 (EyuyE8xsqo) 2020. 10. 17. 오전 2:53:16>>965 저는 그럴 때... 어머니(현실)가 가지신 성경을 가져와서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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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2:53:39>>9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야주 이슬톡톡 진짜 좋아한다.. ( ˊᵕˋ ) 호로요이 같은거 대따 좋아하는구나.. ^v^ 아마 렌야가 과거의 일에 불꽃드립을 친다고 해도 거의 무반응으로 대처할것임.. 계속 그러면 신경질 내긴 하겠지만 ☺ 히메 관련 드립만 안치면 돼.. 아마 그 관련 얘기 꺼내는 순간 정색하고 냥냥펀치라도 날리지 않을까 생각듦..
>>955
진짜 다르긴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카야챠부터 ^ㅇ^
>>961
10연속 가챠 성공으로 신님의 권능을 증명한다면.. 그만큼 간지나는 신밍도 없을텐데 😏
>>9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장창.. -
968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2:54:26>>965
그건 토카맘(코토네주)한테 물어보면 될것임.. 최근에 간지나게 신밍해서 다들 우와우와 하던걸.. ^.^ -
969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54:33
-
970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2:55:29>>979
짤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71 토우카주 (EyuyE8xsqo) 2020. 10. 17. 오전 2:58:13토우카랑 미쿠지의 신밍아웃...
봐라. 이게 <점복신>의 힘이다.
하고 10연챠 버튼 누르고... 토카가 전에 보지 못한 엄청난 광채, 이펙트와 함께 터져나오는 무지갯빛 카드... 캐릭터의 한마디 한마디가 칭송처럼 흘러나오면서 진심 경외하기...
-제가 이런 자리에 올 수 있던 것도 전부... 프로듀서의 덕분이니까요!
이런 거에 루비로 점복신 박아넣어야함... -
972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2:58:14>>967 앗 그신밍 진짜 완전멋있다 해보고 싶
지만 할수업읍니다 (나의힘과능력으로할수없어요 짤) 미쿠 앗 님... 이 가챠는 거르는게 어떠신지..? 는 할 수 있어도 10연에쓰알9장은 해줄 수 없는 신이기 때문에...
>>969 야호 약속햇서요 저 이거 노트에 적어두엇다~! -
973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2:59:58>>970 시의적절하지요?
>>971 아 미쳤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쿠지 신밍아웃 10연챠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처웃기 ㅋㅋㅋㅋㅋㅋㅋ
>>972 그게 약속이니까. 음! 좋아요좋아요 설레발치고 있겠음~` -
974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3:01:27>>971
^v^..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항상 이런 드립이 나오는거지..
농 잘치는 참치들 보면.. 평소에 무슨 책을 읽고 무슨 영화를 좋아하는지 무슨 노래를 듣는지... 무슨 관심사가 있는지 궁금함 진짜 궁금함.... -
975 미쿠주 (m0Whpj8y5Q) 2020. 10. 17. 오전 3:02:01여러분 점복신은... 가챠대박나게해주는 신이 아닙니다 그런 신이었으면 진작에 신앙 모아서 개쩌는 신이 되었다 점복신이란 여러분의 최애픽업이 돌아왔을 때 ㅎ 그거 돌리시게요..? 저는 추천 안 하는데... 아니 돌리고 싶으시면 돌리시고^^ 한 다음 님들이 250연 2픽업찢쯤 하고 있을 때 그러게 제가 말랬잖아요~ 하는 신인 것(이쯤되면 거의 악신)
-
976 켄야주 (uU.E9POh06) 2020. 10. 17. 오전 3:03:11>>975
구와아아아악. -
977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3:03:36>>975
아 이러니까 뭔가 깐족대마왕이 된것 같잖아 점복신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
978 토우카주 (EyuyE8xsqo) 2020. 10. 17. 오전 3:04:06"아아... 평범한, <프로듀서>다."
-어이어이 저 녀석...! 그, 346 프로의 프로듀서 아냐?
-뭐? 그런 거물이 이런 어장에 올 리 없잖아.
"풋내기들."
-...!
"원석이 있는 곳이라면, 진흙탕이라도 간다."
-......!!!!!!!
"프로듀서란, 그런 거다."
-...
-우오오오오오-! 괴, 굉장하잖아, 프로듀서-! -
979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3:04:26>>975 너무해...!!! (눈물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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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토우카주 (EyuyE8xsqo) 2020. 10. 17. 오전 3:05:18>>975 역대급으로 쎄한 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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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3:09:26오늘도 시들한 참치 한 마리는 새로운 노래를 찾아 유튜브 알고리즘의 파도를 헤엄칩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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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3:09:56>>954 아니 저 계속 보면서 아 저게 진짜 찐친이지~~ 이 생각하구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근데 제 견해로는.. 약간 나나세 성격이면 모두의 찐친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약간 말 이쁘게 하고 포용력 넓어보이고... 글케 남을 대하는데 웃는 얼굴에 어케 침뱉겠어요..
>>967 저 약간 새벽에는 좀... 음료마냥 꿀떡꿀떡 넘어가는 술을 선호합니다.. ㅋㅋㅋㅋㅋ레이주는 이제 술 다 깼어요? 평소엔 암말 안 하다가 한두번 정도 새삼 레이 바뀐게 눈에 확 들어와서.. 그 당시에만 가끔식 입에 올리지 않을가요? ㅋㅋㅋ아 근데 냥냥펀치 넘 기엽겠다.. 약간 레이 육체적인 폭력은 절대 안 쓸 거 같은데 이미지인데 좀 의외라서 귀여움.. -
983 토우카주 (N7h7N08gCo) 2020. 10. 17. 오전 3:11:07>>981 풀 앨범이긴 한데... 저는 전부 괜찮았습니다...
https://youtu.be/hRZch8wSeII -
984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3:14:13저도 노래 추천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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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3:16:01>>982 다 보고 계셨군요... 리젠트 양아치 궁예짓도,,, (ㅋㅋㅋ) 아 부끄럽네요 ㅋㅋㅋ 좋습니다 엔딩까지 모두의 친구 엔딩 노려보겠습니다 다들 친구해줘라~~!!! 글케 말씀해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분발할 것,, 근데 사실 내면의 악이 자꾸만 혐관을 부추기고는 합니다... 저는 혐관도 사랑해서 ㅋㅋ큐ㅠㅠ 나나세 특성상 혐관 말고 애매모호한 사이가 되겠지만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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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3:16:25몇 주 동안이나 시라세주를 괴롭히고 있던 문제가 아주 말끔하게 해결된 신나는 이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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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3:17:00헉 시라세주 어서오시고 문제가 해결됐다니 좋습니다!! ^0^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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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토우카주 (drHGyOd46A) 2020. 10. 17. 오전 3:18:01시라세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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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3:19:00>>982
이제야 좀 살것 같아.. 😅 아까 가볍게 한잔 하려구 했다가 너무 급하게 와라랄 쏟아부어서 진짜 정신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확실히 레이가 폭력을 휘두르는 일과는 거리가 멀지만 일단 정말 안좋은 기억을 농담처럼 하는 모습을 본다면.. 찐텐으로 화내지 않을까 싶어 ( ˊᵕˋ ) 근데 잠시 편의점 다녀온거야? 잠깐 안보이더니.. ^ㅇ^
>>983
우와 감사감사 XD 저번에 추천해줬던 제인팝도 요즘 원픽으로 꽂혀서 쭉 듣고 있어.. ☺ 넌 한 편의 시처럼 이 노래 정말 좋더라 ^v^ -
990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3:19:26즐겨요 이 기분! (테라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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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렌야주 (nU/1m9yWxc) 2020. 10. 17. 오전 3:19:59>>985 리양궁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나나세가 혐관 짜는 거 구경하는 재미도 넘 쏠쏠할 거 같은데.. 후 어쩔 수 없다 혐관도 몇개 만들어주세요 ^^ 저희 스레 캐들 성격 넘 다양해서.. 나나세랑 혐관 찍어줄 캐가 하나정돈 존재치 않을가요???
시라세주 어서와요~ 묵은 고민이 해결되면 되게 후련하죠 ... -
992 토우카주 (drHGyOd46A) 2020. 10. 17. 오전 3:20:42>>989 제인팝 좋지요... 저도 한 편의 시랑 우희가 제일 좋았습니다...레이주는 잔나비도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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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3:20:45정말로 렌야주 말마따나 지금 좀 흔들리는 이빨 하나 뽑은 기분이야. 아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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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레이주 (3cHFTYldrI) 2020. 10. 17. 오전 3:21:09>>984
고마워 나나세주!! ( ^▽^) 이 노래.. 뭔가 밤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아 ^.^
>>986
일 해결 됐다니 잘됐다~ 😄 축하해 시라세주 -
995 토우카주 (drHGyOd46A) 2020. 10. 17. 오전 3:21:21>>990 어허.
이런 날에는 스텔라입니다. -
996 나나세주 (lf5.bqv4LU) 2020. 10. 17. 오전 3:21:42갸악 날이 늦어졌네요 저는 이만 자러갑니다 다들 좋은 밤~ 사실 자러간다해놓고 이것저것하다 잘 것 같으니 새벽에 스리슬쩍 등장해도 반갑게 맞아주세요 ^0^ 암튼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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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토우카주 (drHGyOd46A) 2020. 10. 17. 오전 3:22:04나나세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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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3:22:05나나세주 추천노래 다펑삘 나서 좋다... 나나세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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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3:22:13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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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사토주 (s9NlNBYD9M) 2020. 10. 17. 오전 3:22:311000은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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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시라세주 (5M.ntcrsR2) 2020. 10. 17. 오전 3:22:33다음 스레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2863/re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