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797> [이세계/육성] 취업난 시대, 모험가로 취직했습니다. Re - 01 (1001)
이세계 전생
2020. 10. 14. 오후 6:21:15 - 2020. 10. 18. 오후 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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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세계 전생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6:21:15준비 스레 겸용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2652/recent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2776
위키 : https://url.kr/M5CTGZ
시작 시점은 이세계 전생후. 어떠한 이유든간에 아리한벨트의 모험가 길드에 모이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전생 시점은 각기 다르지만 결론적으로 스레의 시작 시점에 모두 각자의 사정에 따라 모이게 됩니다.
현 시점에서 20살인 캐릭터는 20년전 시점에서 전생, 21살인 캐릭터는 21년전의 전생. 이런식으로 전생 시점은 각기 다른것이 포인트.
여러분의 캐릭터는 어떠한 목적에 의해 이 곳에 왔을수도 있고. 혹은 도저히 답이 안 나올정도로 올 건덕지가 없다면 비서씨가 데려왔을겁니다.
어쨌거나 모두가 모이게 된것에 어딘가 운명의 강제력 같은게 느껴지기도 하고.
전생자들끼리 모였다지만 애초에 서로 모르던 사이고, 전생후에는 모습마저 바뀌어서 괜히 어색하기만 합니다.
모인 여러분은 모험가 길드에 등록하게 되었고. 백자 등급의 모험가 표식과 카드를 받게 됩니다. -
1 새롬주 (AwR3GZsd9o) 2020. 10. 14. 오후 6:22:41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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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6:22:56원래는 모험가 등록부터 이벤트였는데. 솔직히 귀찮잖아요? 퀘스트를 합시다!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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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롬주 (AwR3GZsd9o) 2020. 10. 14. 오후 6:23:16퀘스트 한다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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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6:24:38만! 퀘스트는 8시부터에요. 첫 퀘스트니까 일단 단체로 진행할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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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롬주 (AwR3GZsd9o) 2020. 10. 14. 오후 6:27:338시!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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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nsk9goaPN. (WKyTKX/ozw) 2020. 10. 14. 오후 6:28:57그 전까지 잠시 어떻게 시작할지 생각해보셔도 좋구. 수다를 떨어도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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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노아주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6:33:39와! 본스레!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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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6:36:24기본 무기로 표창 발사기를 만들고 시작하면 되겠죠. 단체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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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nsk9goaPN. (WKyTKX/ozw) 2020. 10. 14. 오후 6:39:11첫 퀘스트로 가볍게 마왕부터 잡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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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새롬주 (0Q4yt8V.qo) 2020. 10. 14. 오후 6:40:53사실 그 마왕이 아빠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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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노아주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6:41:21I'm your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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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6:44:31가볍게 마왕이요? 사천왕 중 최약체였지 루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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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nsk9goaPN. (WKyTKX/ozw) 2020. 10. 14. 오후 6:50:26사천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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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노아주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6:51:42사천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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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6:54:21사천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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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6:59:21아 그리고 저의 실수덕에 시트에 나이가 빠져서.. 위키에 살포시 추가해주시면 감사할거 같네요!
미리 시트에 적어두신 분들도 있긴했지만. -
17 새롬주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7:12:274000마왕
바야흐로 대마왕의 시대가 왔다! -
18 누빌주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7:13:26누빌은 하이엘프니까 최소 몇백살은 잡고 들어가야겠네요. 이미 이세계에서 세기 단위의 시간을 살아온 누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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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7:17:42>>18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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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7:20:38이세계 전생이니 육체나이가 몇백살이고 실제나이는 수십살이겠죠.
>>19 하이엘프로 치면 젊다고 누나, 언니라고 부르라고 할지도 모르죠! -
21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7:20:57그래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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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새롬주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7:22:31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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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7:25:5830분 후면 첫 퀘스트네요! 음 마왕은 역시 너무 힘들거 같으니 사천왕부터 잡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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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누빌주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7:27:00으린,,,것들이,,,나때는 말이여,,응?,,,
아 그런데 전이라는게 코노스바처럼 원래 나이 그대로 뿅 옮겨가는 식인가요 유녀전기처럼 의식만 유지하고 애기때부터 시작하는 식인가요? -
25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7:27:22심도깊게 분석하자면 하이 엘프는 종족의 명칭이고, 이세계 전생으로 왔으니 육체나이도 실제나이랑 같을지도 모릅니다. 여담으로 던전 앤 드래곤에서 하이 엘프는 보통 엘프를 가리키는 말이라죠.
하지만 저는 누빌을 할머니라고 부를래요. 어장의 밈으로 만들어봅시다! -
26 누빌주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7:29:04누빌 나이. 순서대로 백십일의 자리
.dice 0 9. = 3
.dice 0 9. = 8
.dice 0 9. = 2 -
27 누빌주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7:29:27누빌은 382세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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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7:29:40전생으로 할지, 전이로 할지. 그것은 시트에 맡길 생각이었어요. 위에 설명이 있지만 어차피 모이는 시기는 이 날로 맞춰져있기 때문이죠.
만약 전이(그 나이 그대로)를 선택한다면 남들 이세계에서 애기때부터 살아가는 과정 없이 모이는 이 날 전이될테고.
전생이라면 아기때부터 의식만 남은채로 살아가다가 이 날에 딱 모험가 길드에서 모이게 되는거에요.
근데 시트를 보니 다 전생이더라구요 > <. -
29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7:32:42누빌의 나이는 382살! 에밀리보다 360살이나 많네요. 이 정도면 할머니가 아니라 조상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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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누빌주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7:35:12나때는말이여(역사의 산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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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7:37:17와, 30분 후에 퀘스트! 심심하니까 에밀리를 만들 때 들은 노래라도 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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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7:38:19왜 오류가 뜰까요?
.dice 1 2. = 2 -
33 새롬주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7:39:22제펠 신앙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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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7:40:04어라, 오류가 뜨네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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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7:41:22저건 무슨 노래죠. 저런게 있네요.
>>33 신앙만 높은 무쓸모 캐릭! -
36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7:43:38>>35 무기를 맡기면 먼지로 만들어서 돌려주는 전설의 대장장이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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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7:44:50>>36 와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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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누빌주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7:44:52>>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 -
39 새롬주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7:50:33>>34 퍼거슨에게 당한 내구도 2 아직도 잊지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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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첫 퀘스트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7:58:25이제 막 백자등급이 된 여러분. 하지만 모험가는 되었지만 막상 뭘 해야할지 어색하고 막막한 시기였습니다
마침 신입이 한번에 들어온 찰나였기 때문에 접수원 아가씨는 적당한 의뢰를 가져와 여러분에게 내밀었고.
의뢰지에 적힌 내용은 난이도는 최하였지만 던전 탐색이었습니다.
던전은 본래 상당한 난이도가 대부분입니다만, 이번에 새로 발견된 던전이고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탐사를 위해 베테랑 모험가 몇 파티가 활동중이라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가능.
그래서 신참 모험가들을 던전 체험도 시킬겸 이런 의뢰가 있는 모양입니다.
"의뢰 달성 조건은 던전 지하 2층에 있는 철광석을 한 사람당 한개 이상 가져오는거에요. 어때요?"
그녀는 여러분에게 의뢰를 받아들일지 물으며 바라봤습니다. -
41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8:00:05자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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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8:01:03>>39 그래서 저는 버그로 npc 공격이 가능했을 때 퍼거스 때려서 화를 풀었다죠.
와, 슬라임! 게임에서는 초보용 몬스터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흉악한 몬스터죠. -
43 류새롬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8:03:04" 아, 재밌어 보이네요. 저는 할게요. "
가벼운 말투로, 마치 거기에 아무런 위협 같은게 없다는 듯이 선뜻 의뢰를 받아들입니다. 딱히 할 수 있는게 있는것도 아니고. 안전하고. 보수도 있을거니까.. -
44 새롬주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8:04:36저희 기본 아이템 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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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8:05:59>>44 딱히 부가효과가 없다면 기본적인 방어구나 무기는 자유롭게 한개씩 가지고 있어도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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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8:06:05인식표에 이빨자국이 남을까 궁금해서 앞니 사이에 끼우고 까딱거리고 있으니 접수 아가씨가 뭔갈 갖고 왔다. 흰 건 종이요 검은 건 글씨로구나. 썩을. 스스로를 감옥에 가둔 것처럼 극히 폐쇄적인 빌어먹을 하이엘프 사회에서 공용어나 공용 문자 따위를 가르칠 리가 없다. 한동안 손짓 발짓을 해 가면서 간신히 종이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예, 합니다. 할 거에요."
발음을 제대로 한 건가? 버벅거리면서 의사를 전달했다. -
47 에밀주 (wXXiPqia4M) 2020. 10. 14. 오후 8:07:02얏호 다들 좋은 저녁인 거시에오!
에밀주라고 하빈다! -
48 새롬주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8:08:02에밀주 어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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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8:08:34어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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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노아주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8:12:21늦었지만 노아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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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8:12:35어서오세요~ 급하게 추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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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새롬주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8:17:27어솨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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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8:21:59참가자는 일단 두명인가보네요. 진행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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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에밀리 스미스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8:22:13모험가가 되었으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바로 퀘스트였습니다. 퀘스트를 하다 보면 몬스터를 만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표창 발사기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오버 테크놀로지의 레벨이 낮아 이런 것밖에 만들지 못하지만 호신용으로 쓰기에는 적절했습니다. 에밀리가 자신이 할만한 퀘스트를 찾던 중 접수원 아가씨가 적당한 의뢰를 가져와 자신과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밉니다.
"요컨데 튜토리얼이라는 녀석인가. 좋아, 할래!"
그리고 레벨업을 팍팍해서 더 좋은 것을 만들어주겠어라고 말했습니다. 파밍겸 레벨링을 한다면 화기 같은 제대로 된 무기도 만들 수 있게 되겠죠. -
55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8:22:18아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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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노이라틀렌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8:22:22곰곰하게 생각하는 듯 하더니 다정하게 웃음을 지었다. 길게 찢어진 동공이 작아졌다가 커지며 눈을 떴다.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네."
인식표를 로브 안으로 챙겨 허리춤에 걸었다. 로브 밖에서 보거든 그저 부스럭거리는 것 밖에 안 보이겠지만.
"백자인데도 할 수 있다면 하고 싶어." -
57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8:22:51모험가라는 직업에 발을 들이고, 비로소 백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등급표까지 목에 걸었다지만 에밀은 그 외에도 신기한 것 투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자신과 비슷하게, 모험가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이들이 주변에 잔뜩입니다.
귀가 뾰족한 사람도 있고, 커다란 뿔을 달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변 사람들을 빤히 구경하고 있노라면 모험가 길드의 접수원 아가씨가 마치 갓 입학한 아이들의 주의를 끄는 선생님처럼 뭔가를 가져와 하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중간중간 어려운거 같은 단어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결론은 뭔갈 가져오면 해결! 이라는 것 같네요.
에밀은 눈을 깜빡이더니 입꼬리를 힘껏 올리고 웃어보입니다.
" 할래요! 잘 할 수 있어요! "
그런데 철광석이 뭐에요? 라면서 묻는 건 덤입니다. -
58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8:23:42아이고 뭐 좀 하느라 늦었네요,,.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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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첫 퀘스트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8:29:11"철광석은 철이 달린.. 돌덩어리..? 라고 해야할까요?"
유일하게 질문을 한 에밀에게 접수원은 철광석 그림을 보여주며 이렇게 생긴거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의견은 똑같은걸로 보이자 그녀는 의뢰서를 잘 접어서 챙겼고.
대신에 아까 받았던 모험가 카드에 자동으로 의뢰가 등록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부분은 하이테크네요?
"카드는 길드내에서 퀘스트 처리같은 꼭 필요한 일 외에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마세요. 신분 증명은 표식으로 해주시면 되니까요."
목에건 표식은 증명용. 카드는 뭔가 중요한건가 봅니다.
그리고 접수원 아가씨는 지도를 하나씩 건네주며 새로 나타난 던전의 위치를 알기쉽게 표시해주었습니다.
"근처에 가면 딱 입구가 보일거에요. 지하 1층부터 시작이니까 1층에서 정비하고 들어가도 되고요."
그녀는 조심히 다녀오라며 여러분에게 한명씩 인사해주었습니다. -
60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8:29:28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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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노이라틀렌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8:32:14그녀의 인사에 마주 웃으며 인사했다. 잘 다녀올게요, 작은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목에 건 표식을 만지작거리다가 카드를 잠시 내려봤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잘 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그는 웃음 짓고 말았다.
"다 같이 가면 되나요?"
그는 주변에 있는 이들을 둘러보다가 그녀에게 질문했다. -
62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8:33:32그런데 흔한 이름이라고 해도 굉장한 우연이네요. 한 어장에서 같은 이름의 캐릭터를 만날 줄은... 차이점이 있다면 에밀은 남성형 에밀리는 여성형이라는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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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8:34:51마법 만세다. 과학 없는 세상에 마법이라도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세상을 살까! 카드는 품 속에 넣어두고 지도는 펼쳐서 한 손에 쥐었다. 격자무늬 접힌 자국이 있는 지도가 바스락거린다.
"♪♪~"
휘파람을 불며 걸음을 옮긴다. -
64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8:35:25사실 남매인거에요.
? -
65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8:36:09접수원 아가씨가 철광석에 대해 설명하며 철광석 그림을 보여주자, 에밀은 그림을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저렇게 생긴 거구나~
" 응, 알겠어요! "
철광석에 대한 정보를 머릿속에(?) 넣고, 모험가 카드에 대해 아가씨가 설명을 해 주자 카드를 요리조리 살펴봅니다.
그러다가 아가씨가 건네 준 지도를 받은 뒤, 지도 역시 꼼꼼히 살펴봅니다.
좀 이따가 안에 넣어둬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조심히 다녀오라고 인사하는 아가씨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 다녀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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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류새롬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8:37:28" 가벼운 튜토리얼 정도니까, 굳이 떨어질 이유는 없겠네요. "
입가에 가벼운 미소를 띄며 말했다. 달리 말하면 붙어 다닐 이유도 없다는 소리지만, 소설에서 괜히 혼자서도 충분해! 라는 말을 하는 것은 주인공이거나 초반에 죽는 엑스트라일 뿐이다. 내가 주인공일 것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 장르 클리셰에 순응하자. -
67 류새롬주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8:38:01오 남매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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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에밀리 스미스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8:44:18"확실히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보여주면 위험하겠네."
에밀리는 접수원 아가씨의 말을 이해했는지 동조합니다. 모험자 카드를 현대의 신분증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왜 위험한지도 금방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건네받은 에밀리는 꼼꼼하게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여기가 1층 저기가 지하 1층라고 혼잣말을 하네요.
"잘 다녀올게!"
그녀는 접수원 아가씨에게 손을 흔들고 신나는 걸음으로 던전으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아, 내 스킬로 만든 이 녀석을 테스트해주겠어!라고 하는 것은 덤. -
69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8:45:47상상도 못한 관계 ㄴ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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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첫 퀘스트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8:50:25"위험이 큰 퀘스트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분은 모두 첫 퀘스트니까요."
그녀는 같이 가는게 좋을거라며 노이에게 답함과 동시에 새롬의 말에 동의하며 배웅을 마쳤습니다.
"길드장님한테.. 뭐라고 보고해야할까요."
접수원 아가씨는 다시 한번 여러분의 스텟과 스킬을 떠올렸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는 1레벨. 그리고 1레벨에 맞지 않는 스텟.
더욱이 유니크 스킬도 한개씩은 가지고 있는 아무런 관련없는 이들이 한 날에 약속이라도 한것마냥 모험가가 됐다..
아가씨는 고민을 하며 자리로 돌아갔고. 그런것을 알리가 없는 여러분은 어느새 던전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던전은 누군가 잘 만들어 놓은듯한 미궁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1층만 놓고보면 신전과 같은 분위기도 들었습니다.
이러한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1층 부근에는 꽤 연륜이 있는 모험가들이 지친 신입들이 돌아오면 도와주고 있었고.
지하 1층. 그러니까 던전으로 내려가본다면 꽤 음산한 구조지만 돌아가는 길이 표식으로 남겨져 있다거나 하는.
이미 앞선 모험가들이 신입들을 위해 배려해둔게 여럿 보입니다. 다만 그래도 너무 이것저것 다 해주면 안되니까
내려가는 계단의 위치까지는 표시해주지 않은듯 합니다. 목표는 지하 2층이었죠?
"오 신입들인가? 수가 많네? 힘내라고"
중견 모험가 정도 되보이는 파티 하나가 여러분을 지나 위로 올라가며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다른 모험가 파티도 꽤 많은 모양이네요.
던전은 어두운 통로마다 횃불이 설치되어 있었고. 미로처럼 길이 여러갈래인거 같았습니다.
통로가 굉장히 넓어서 여럿이서 지나다니기에 무리가 있어보이진 않네요. -
71 노이라틀렌(노아)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8:54:40자연적으로 생겼다는 던전은 의외로 자연물과는 거리가 멀었다. 자연친화적인 자신이 느끼기에도 신기할 정도로. 그럼에도 인공적인 느낌이 들지 않았다는 건 정말 자연물이라는 걸까? 그는 알 수 없는 질문을 속으로 던지고는 말았다. 결국 자신이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없으리라. 굳이 지금 알아내야할 중대한 비밀일 것 같지도 않고.
그는 중견 모험가에게 눈을 접어 웃었다. 찢어진 동공이 가려졌다 다시 드러나는 것은 꽤나 징그러운 눈이었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표식에 의미도 모른 채 돌아다니는 것보다야 모두가 움직이는 쪽으로 가는 게 안전하리라. 그는 먼저 선택하여 나가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잠시 기다릴 뿐이었다. -
72 에밀주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8:59:28>>62, >>64, >>67, >>69
?? ????
앗.. 아아..그런 거 아니에오! -
73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9:04:10"여기서 2층 내려가는 길을 찾는 거야?"
철광석이 그 철광석이 아니라 비브라늄 원석인가. 철광석은 그냥 철광산에서 괭이질 해서 갖고오는 거 아니었나. 기껏해야 철광석 주우러 가는데 시작부터 이건 뭐...
소매에 꽂아두었던 완드를 꺼냈다. 뭔가 마법을 쓸 것처럼 허우적거리더니 오른쪽 벽에 완드 끝을 갖다댔다. 그리고 걸어간다. 지이이익.
"한쪽 벽 짚고 가면 길 안 잃어버린다."
어예. 이게 바로 매-직이라는 거야. -
74 에밀리 스미스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9:06:01오, 당연하죠. 신의 실수로 전생된 만큼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에밀리도 자신이 이상하게 보일 거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이세계로 오면서 받은 특전 스킬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외의 수상한 점은 알 수 없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에밀리는 던전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보나 마나 자칭 신이 만든 거겠죠.
"이런 퀘스트는 후딱 클리어하자고!"
지도에 지하 2층에 대한 정보는 없었지만 특전 스킬까지 있는데 무엇이 두려울소냐! 그래도 빨리 끝내는 게 시간적으로 효율이 좋으니 에밀리는 일행들과 뭉쳐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
75 노이라틀렌(노아)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9:09:08그는 누빌리아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저 웃을 뿐이었다. 그는 따로 의견을 내지 않고 말을 덧붙였다.
"괜찮은 생각이네요. 그리스로마신화에도 나왔던 것처럼,"
순간적으로 전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가 입을 다물었다. 맞다, 그 때 그 시절은 이미 지나고 없지. 이 세계에는 그리스로마 신화가 있을까? 아마 없지 않을까. 말 실수했다. 용족은 없을 것 같으니 용의 전설이라고 둘러댈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저 침묵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
76 류새롬 (VOoTbQn2bY) 2020. 10. 14. 오후 9:09:21" 지도 같은게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
새로 발견된 던젼이다 보니 길을 아는 사람도 드물테고, 경험이라 여기고 길을 찾을 수 밖에 없나. 적당히 다른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뒤따라갑니다! -
77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9:12:58어느새 던전의 입구에 도착한 에밀.
얼핏 보기에 자연 동굴이라기보다는 인공적으로 뚫어 놓은 동굴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에밀이 그런 걸 신경 쓸만한 성격이 아니죠.
애초에 구분할 줄 아는지도 의문입니다.
아무튼 어쩌다 보니 일행이 된 사람들과 함께 동굴 안으로 들어서니 중견 모험가들이 자신을 포함한 일행을 지나쳐 나가며 응원을 해 줍니다.
그렇게 지나가는 이들에게 웃으면서 손을 흔든 에밀은, 확실히 다른 모험가들이 잘 탐사한 듯 횃불이 걸려 있는 동굴 내부의 길을 천천히 나아갑니다.
동굴 넓이가 얼마나 될까요? 지하로 내려가는 거니까 아무래도 축축할까요?
그런 생각보다는 마냥 신난 듯 동굴 벽을 매만지거나, 천장을 올려다보며 걷는 에밀이었습니다. -
78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9:14:32포지션은 전사 도적 마법사 2 사제 인가요.
전사가 앞에서 탱킹하다가 파티 조합이 왜 이러냐고 불평할 조합.
?
-
79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9:16:41"테세우스가 라비린토스 도장깨기하던 것처럼 실꾸리를 들고 들어왔어도....어?"
눈을 땡그랗게 뜨고 뒤를 돌아보았다. 아까 누가 한 말이었어? 나는 같이 들어온 사람들을 한번씩 슥 훑어보았다.
"에헤헤-"
누군진 몰라도 나같은 사람이 또 있나봐? 나는 더 이상 자세히 말하진 않고 손가락을 까딱거리면서 웃었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걸어간다. 지이익. 지이익. -
80 첫 퀘스트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9:17:06다행이 흩어지지 않고 탐사를 계속하는 여러분이었습니다. 난이도가 낮아서 그런가 몬스터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대신 넓어서 계단 하나 찾는데 꽤 시간이 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웬지 좀 더 어두워진거 같다고 생각이 들고있을때, 여러분의 앞에서 자박자박 무언가가 맨발로 걸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보통 모험가라면 맨발 소리가 날리가 없을것입니다. 신발이든 갑옷이든 입고 있을테니까요.
<크륵- 크르륵..>
<키이익?>
앞에서 세마리 고블린이 나타났습니다. 지성은 낮아보이고 크기는 커봐야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무기라고 들고 있는것도 나무를 적당히 깎은 몽둥이 같네요.
하지만 호전성만은 높은지 고블린 세마리가 여러분을 향해 슬쩍 슬쩍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말이 통하는거 같진 않지만 적어도 자기들끼리는 무언가 의사 소통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우연히도 벽에 손을 대며 걷던 누빌리아나 호기심에 매만지던 에밀의 경우는 뒤에서 무언가 접근하고 있는 미세한 소리가 느껴졌습니다.
아까 앞에서 들렸던것과 비슷한 리듬의 움직임과 무게감. 아마도 뒤쪽에서도 고블린 세마리... -
81 노아주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9:17:22>>78
앗, 아앗... 정말...
전사(근캐)
도적(암살캐)
마법사1(마력)
마법사2(특성:정령사)
사제
앗, 아앗... -
82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9:18:38그런데 마법은 어떤 식으로 사용하면 되죠? 메인속성 서브속성을 정한 것도 없고 지금 수준에서 어느정도 위력의 마법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기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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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류새롬주 (g6ONDrBTjk) 2020. 10. 14. 오후 9:19:15전사인 제게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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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노이라틀렌(노아)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9:20:46그는 순간적으로 동공이 줄어들었다. 찢어진 동공이 넓게 퍼졌다. 고양이과 동물의 동공과도 같은 움직임이었다. 그는 유심히 소리를 듣다가 자리에 멈춰섰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할 줄 아는 게 있는가? 그는 자신에게 물음을 던졌다. 아는 것이라고는 없는데, 몬스터를 만났다. 순식간에 다리가 굳어버리는 것을 느꼈다. 그러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는 그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말했다. 움직여, 움직이라고.
"몬스터가 앞뒤로 접근 중인데 어떻게 하는 게 좋겠어?"
그들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진 않으리라. 그들도 첫 퀘스트인 모험가들이니까. 그럼에도 그렇게 묻는 것은 그들 중 하나라도 할 줄 아는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리라고 믿어서. 그래서. 그럼에도 목소리는 참 담담하게 나갔다. 그 무엇도 괜찮다는 듯이. -
85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9:21:20그래도 아직까지는 도적이라고 불릴만한 수준이네요. 화기를 얻는 순간 도적에서 해적으로 전직한 에밀리를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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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9:24:15마법은 설명에 있듯이 쏘거나 하기 위해서 창조 속성을 배워야해요. 근데 여러분은 안 배웠으니까 못 쏴요.
라는건 물론 아니고. 마력을 그냥 여과없이 쏘거나 하는 형식의 마 속성과 비슷한 방식으로만 싸울 수 있어요.
종족이 전투적으로 걸맞으면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가지고 있는 스태프나 완드를 휘둘러도 상관없고요!
위력은 보통 자신의 마력이 얼마나 높냐. 그리고 공격 하나에 얼마나 마나를 소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요! -
87 노이라틀렌(노아)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9:25:56>>86
그럼 아직 그 고유스킬? (정령사)는 못 쓰는 거죠? -
88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9:26:36>>87 네! 정령이랑 계약을 해야해요!
첫 퀘스트니까 다들 걱정할거 없어요! 일단 한번 때려들 보는거에요! -
89 류새롬 (g6ONDrBTjk) 2020. 10. 14. 오후 9:30:12" 뭐 일단은.... 때려볼까요? "
한 손에 든 아밍소드를 부여잡고 가장 앞에 있는 고블린을 멀리서 베어보자! -
90 에밀리 스미스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9:32:05고블린이 나타났습니다. 튜토리얼에서 항상 반겨주는 잡몹이죠. 보아하니 앞뒤로 고블린 3마리가 접근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일행들의 정보도 모르는데 무슨 뾰족한 수를 생각할쏘냐. 노아의 어떻게 하는 게 좋겠냐는 질문에 에밀리는 입을 열었습니다.
"그래봤자 잡몹아야. 다가오기 전에 먼저 해치우자!"
그렇게 말하고 에밀리는 표창 발사기를 들고 고블린을 향해 쏩니다. 그러자 뾰족한 표창이 피융하고 날아갑니다. -
91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9:32:30"몬스터가 뒤에서도 오는데?!"
아까 누가 똑같은 말을 했던 것 같지만, 아 몰라. 아무튼 나는 벽에 짚은 완드를 통한 진동을 느꼈다. 한때는 어색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겁나 기다란 귀가 위아래로 조금씩 까딱거린다.
"어후, 안되겠다. 노래를 해야겠어. 死분의 死박자. 장조도 死장조로 깔맞춤 할까?"
나는 다급하게 몇 걸음 앞으로 나섰다. 짐짓 완드를 지휘봉처럼 잡고는 고블린의 눈 앞에서 약올리듯 살랑살랑 흔든다.
"샬라카불라 멘치카불라 비비디바비디붐!!"
완드 끝에서 빛이 슬슬 나더니 마지막 붐 하는 소리에 맞춰서 마력구가 펑 하고 쏘아진다. -
92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9:32:54비비디
바비디
boom! -
93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9: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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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노이라틀렌(노아)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9:35:18그는 고민했다. 어떻게 하지. 마력은 어떻게 쓰는 건데? 급한 마음에 그는 머리로 상상하듯 손에 무언가가 뭉치는 그림을 생각했다. 생각하는 대로 손에 마력구가 뭉쳤다. 당황할 새도 없었다. 위험할 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그는 그의 힘에 1/7 정도를 끌어모으다가 뒤에서 오는 앞 쪽에 보이는 고블린 1,2,3 중 2번에 날려보냈다. 어떻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무언가가 손에서 나간 것을 보고 자신의 손을 내려볼 뿐이었다.
"어, 음..."
이렇게 하는 게 맞겠지. 그는 어설프게 손을 내렸다. -
95 류새롬주 (AwR3GZsd9o) 2020. 10. 14. 오후 9:35:51강력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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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9: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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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대현주 (Jtm.UbsbPE) 2020. 10. 14. 오후 9:44:32대현주 등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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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9:45:04>>97 어서와요! 다음턴부터 참가하지 않을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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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9:45:19앗, 어서오세요! 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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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대현주 (Jtm.UbsbPE) 2020. 10. 14. 오후 9:46:19안녕하세요!! 네 참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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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류새롬주 (AwR3GZsd9o) 2020. 10. 14. 오후 9:47:48대현... 대형..... 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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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첫 퀘스트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9:48:00아무리 전생자라고 해도 검을 휘두르는걸로 검기가 나간다거나해서 멀리있는 적을 벨 순 없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호전성이 문제였을까요?
검을 휘두르는 새롬의 앞으로 냅다 달려든 고블린 한마리의 머리가 깔끔하게 잘려나가 파울볼마냥 여러분의 뒤쪽으로 날아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디보자 고블린, 고블린.. 여럿이서 몰려다니면 귀찮기는 하나 어쨌든 피지컬 자체가 좋은 몬스터는 아니기에 위협적인 적이 아니다.
이것이 이 세계의 공통 인식입니다. 아종이라거나 여러가지 계책을 사용하면 거슬리긴 하지만 이들은 아종도 아니고 계책을 사용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쨌든 몬스터고. 신참 모험가는 고블린 한무리 정도를 상대하게 되면 부상을 입거나 지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 그러면 다시 상황으로 돌아와볼까요? 누빌리아와 노이가 쏜 마력구가 각각 앞의 두 고블린에게 명중했고.
터진 만두피마냥 고블린이 사라져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뒤에서 오던 고블린 중 한마리는 에밀리가 쏜 표창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크륵-?>
어눌해 보이는 모험가들이 동포를 한방에 정리하는 모습에 남은 두 고블린은 심상치 않음을 느낀거 같았고. 이내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힘에 투자를 한 반마인 새롬이나, 마력에 투자를 크게 한 누빌리아, 노이의 공격은 고블린 하나 잡기엔 아까울 정도로 한방이 힘이 넘쳤고.
힘이나 민첩에 손도 안댄 에밀리의 표창마저 고블린을 한방에 넉다운 시켰습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 꺄아악!!!
하지만 뭔가를 조사하기도 전에 여러분의 귓가를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때렸습니다. 그렇게 멀지 않은데 뭔가 층이 다른듯한 소리는.
소리덕에 발견할 수 있었던 계단쪽에서 나고 있었습니다. 2층에서 여러분 같은 신참 모험가가 위험에 빠진걸까요? -
103 대현주 (Jtm.UbsbPE) 2020. 10. 14. 오후 9:48:24>>101 큰형님이라 부르세요!(아무말)
-
104 대현주 (Jtm.UbsbPE) 2020. 10. 14. 오후 9:48:54앗 저 당장은 말고 조금 있다가 참여할게요! 밥부터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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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류새롬 (AwR3GZsd9o) 2020. 10. 14. 오후 9:50:03" 완전 약골인... 어라? "
베는 맛이 기분 좋았기에 작게 미소를 머금다, 저 멀리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고개가 절로 돌아간다.
" 귀찮은 일에 엮이는 클리셰지만, 따라줘야겠죠? "
그럼 큰 망설임 없이 비명이 들려온 곳으로 달려간다! -
106 류새롬주 (AwR3GZsd9o) 2020. 10. 14. 오후 9:50:21>>103 하잇! 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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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노이라틀렌(노아)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9:52:53그는 위험에 굳이 뛰어드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자연스럽게 그 곳으로 발걸음이 옮겨지는 이유는,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이 땅 위의 누군가가 위험에 처했다는 소리라, 그러해서.
그는 급하게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
108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9:53:02>>104 앗, 늦은 밥이군요!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궁금증이 생겼는데 보통 게임에서는 아대를 끼고 표창을 날리면 행운에 가장 영향을 받는데 표창 발사기로 쏘면 무엇에 가장 영향을 받을까요? 활과 총이랑 비슷하니 민첩? -
109 류새롬주 (AwR3GZsd9o) 2020. 10. 14. 오후 9:53:58Q : 이 세계 평균 레벨 1 용병과 일반인의 스텟은 각각 얼마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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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첫 퀘스트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9:54:00>>108 기계가 고장나지 않는 운!
바람이 마침 나에게 맞게 부는 운!
그래서 운이에요 (?) -
111 에밀 (f9DhQVvmuc) 2020. 10. 14. 오후 9:55:48고블린들이 픽픽 쓰러지거나 펑펑 터져 버렸습니다.
그러자 남은 고블린들은 도망치기 시작했죠, 그렇게 심하게 멍청한 건 아닌 모양입니다.
중요한 건 그 다음, 시체를 조사하거나 할 틈도 없이 들려온 비명소리 쪽으로 고갤 돌려 보면 이럴 수가! 지하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 앗 계단이다! "
고블린의 시체 앞에 쭈그려 앉아 있던 에밀은 계단을 발견하자마자 다다다 하고 달려갑니다.
미끄러지지는 않겠죠? -
112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9:56:20>>109 이 세계에서 레벨 1은 아기밖에 없답니다. 사람은 살아가기만해도 어느정도 레벨이 오르기 때문이죠.
보통 레벨 1의 스텟은 1 / 1 / 1 / 1 / 1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요.
다소 신앙에 몰려있긴해도 MPC쪽의 제펠이 저정도 스텟으로도 레벨에 비해 높은 능력치다. 라는 평가를 받으니까 그런 기준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거 같아요! -
113 류새롬주 (9UopjMt8Mk) 2020. 10. 14. 오후 9:57:34오........
응애 -
114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9:59:42"오예. 붐디붐디붐. 하이엘프 몸뚱이가 좋긴 좋아. 삼백 팔십년을 넘게 살고도 이렇게 아름답고 쌩쌩하다니."
주변 사람들이 나를 미친놈으로 보는 주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나는 아직도 나의 먼 과거, 이젠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원래 세계의 또 다른 나인 것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다. 너무 많이 알아서 미친 것처럼 보이는 좋은 예다. 나같은 전생자를 빼고, 이 세상에 컴퓨터를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데 내 발바닥을 걸겠다.
황야의 총잡이처럼 완드 끝에다 대고 바람을 불고 있던 나는 별안간 비명소리를 들었다. 다른 사람들을 따라서 종종종 달려간다. -
115 류새롬주 (9UopjMt8Mk) 2020. 10. 14. 오후 10:00:54길드 입장에서는 영유아들이 단체로 와서 스킬 바르고 노는지 이해할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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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에밀리 스미스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10:01:46"하하 이런 약골 몬스터에 버거워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호신용 무기에 단 한 방만에 떨어져 나간 고블린을 본 에밀리는 큰 소리를 칩니다. 잠시 후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있는 것 같은데?"
고블린보다 강한 몬스터거나 아님 이 일행보다 강하지 못해서 고블린에게 고전하고 있는 거겠죠. 에밀리는 망설임 없이 비명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달려나갑니다. -
117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10:05:07>>110 뭐예요, 그거! 마치 운빨만능설 같잖아요.
슈퍼 베이비! -
118 대현주 (Jtm.UbsbPE) 2020. 10. 14. 오후 10:06:30다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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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류새롬주 (E1Yyv5hNdA) 2020. 10. 14. 오후 10:07:27따거 자리를 덥혀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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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10:08:03어서오세요, 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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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첫 퀘스트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10:09:14계단을 급하게 내려가고, (급하지 않았을수도 있지만) 내려가자마자 보인것은 5인의 모험가 파티와 미노타우로스 였습니다.
거대한 근육질의 황소인간과 같이 생긴 몬스터. 위압감답게 초보 모험가들이 사냥하기에는 어려운 몬스터이며 특히 두 마리 이상부턴 파티로 대응하기 힘들 수도 있다.
분명 그러한 녀석들일텐데. 평범한 미노타우로스 한마리와, 아종으로 보이는 조금 약해보이는 미노타우로스 한 마리가 보입니다.
그 옆에 철광석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저 파티도 퀘스트 때문에 저러고 있는거겠죠.
파티의 장비는 그렇게 좋은건 아니더라도 제대로 구색을 맞추고 있는걸로 보아 아마 흑요급 이상일겁니다.
하지만 이미 두 마리의 몬스터에게 사정없이 당한 모양인지 더 싸울 힘도 없어보입니다. 아마 이대로 두면 죽겠죠.
그렇다고 흑요급 5명이 이기지 못한 미노타우로스 두 마리를 상대로 신참 모험가인 여러분이 싸울 수 있을까요..? -
122 대현주 (Jtm.UbsbPE) 2020. 10. 14. 오후 10:09:43자리가 따땃해서 좋구만
안녕하세요!! -
123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10:12:01다시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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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대현주 (Jtm.UbsbPE) 2020. 10. 14. 오후 10:12:21안녕하세요! 지금 참여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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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10:14:01>>124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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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에밀리 스미스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10:19:49그러자 눈 앞에 보인 것은 미노타우로스입니다. 고블린이 잡몹이라면 미노타우로스는 보스급 몬스터입니다. 확실히 이건 신참내기 모험가들이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에밀리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입을 엽니다.
"겁먹은 사람은 없지? 이만큼이나 있고 이 정도의 힘이 있는데 못 이길리가 없잖아!"
에밀리는 표창 발사기를 들고 아종으로 보이는 미노타우로스를 향해 표창을 3발 쏩니다. 이것이 현대식 럭키세븐이라나 뭐라나요.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에밀리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
127 류새롬 (eqcraNRle2) 2020. 10. 14. 오후 10:20:53" 오. "
소대가리인걸 보면은 미노타우르스인데, 보통 강하게 묘사되지 않나? 사람도 이렇게 많으니까 한 번 쯤 시험해봐도 좋지 않을까? 별로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칼을 집고 달려나가서 녀석의 아킬레스건을 노리고 베어본다! -
128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10:24:20"오 좋아, 지옥행 마력구가 간다! 아브라케다브라!"
마력구를 쏜다. 펑! -
129 노이라틀렌(노아)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10:25:23안 되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래도, 이 땅의 모든 것을 사랑하기에 그는 지킬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목숨과 교환, 이런 그건 너무 간 것 같은데. 죽음의 공포에 손이 잠시 떨려왔지만 이내 잊어버렸다. 그래도, 사랑하기에.
아까와 같은 이미지, 마력구를 모아 쏘아냈다. -
130 대현 (Jtm.UbsbPE) 2020. 10. 14. 오후 10:26:12" 겁먹지는 않았지만 좀 긴장되는데... "
마검을 허공에서 소환하더니, 그대로 뽑아들어 돌진한다. 미노타우르스를 향해 전력으로 참격을 날리려고 했다. -
131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10:26:22계단을 내려가자마자 보인 건 미노타우로스 두 마리.
한 마리는 일반적인 미노타우로스, 나머지 한 마리는 아마 아종인 듯 덩치가 좀 작았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5명의 모험가들은 녹초가 된 걸로 보아 만만한 상대는 커녕 잘못했다간 위험에 빠질 수 있겠습니다.
" 그 돌멩이다! "
이름이 바로 생각나지 않았는지 미노타우로스 옆에 놓인 철광석이 눈에 들어온 에밀은 다른 건 눈에 들어오지 않은 듯 철광석 쪽으로 달려갑니다. -
132 첫 퀘스트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10:34:19제일 먼저 행동한 에밀리의 표창이 세발, 아종 미노타우로스에게 박혔습니다. 고블린처럼 픽픽 쓰러지진 않았지만 표창은 제대로 피부를 뚫고 박혔습니다.
정보에 따르면 미노타우로스의 피부는 꽤 단단해서 신참 모험가의 검으로도 잘 베이지 않는다고 했으니 이건 괜찮은 성과였습니다.
<쿠->
기습이 시작된걸 눈치챈 다른 미노타우로스가 시선을 돌리며 소리치려는 순간, 새롬의 칼이 종아리를 깊게 베고 지나갔습니다.
아킬레스건을 노렸지만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조준이 빗나간 모양. 하지만 깊게 베인만큼 순식간에 피가 터져 나오는게 보입니다.
이어서 누빌리아의 마력구가 미노타우로스에게, 노아의 마력구가 아종에게 명중했고 아종은 눈에 띄게 비틀거렸으며 원종은 타격은 입었으나 곧 고개를 파르르 떨어 정신을 차렸습니다.
<쿠으으으!!!!>
마침 냅다 철광석을 향해 달려가는 에밀에게 괴성을 지르며 원종 미노타우로스가 거대한 둔기를 휘둘렀고- 그것은 자그마한 에밀의 몸에 자비없이
(뽀용)
튕겨져 나갔습니다. 에밀은 뭔가 때렸다는 느낌은 들었을테지만 별 타격없이 철광석을 주울 수 있을겁니다. 수도 넉넉하게 있네요.
그리고 둔기가 허공으로 튕겨져 나온 순간 대현이 꺼낸 마검이 원종의 동체를 크게 베어버렸습니다.
두토막이 난건 아니지만 꽤 커보이는 피해. 새롬이 베어버린 종아리의 상처도 있기에 그대로 자세가 무너지는것이 보입니다. -
133 류새롬 (eqcraNRle2) 2020. 10. 14. 오후 10:41:06" 마무리는 지어야지! "
쓰러지는 괴수의 눈에 칼을 찔러넣고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철광석이 많으니까 이정도면 의뢰 전부 성공 하겠지? -
134 대현 (Jtm.UbsbPE) 2020. 10. 14. 오후 10:41:38" 나쁘지 않네. "
그대로 베어버릴 수 있었다니 상상 이상의 날카로움이었다. 대현은 자세가 무너져가는 미노타우로스의 원체의 목을 향해 검을 찔러들어갔다. 가능하면 찌를려고 했겠지. -
135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10:46:08" 에? "
뭔가가 에밀을 건드린 느낌이지만 글쎄요.
사실은 다른 것도 아니고 커다란 몽둥이 같은 걸로 얻어맞은 거나 마찬가지임에도 슬라임이라는 종족에서부터 오는 특성 덕분이었을지 둔기는 에밀에게 큰 피해를 주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오히려 에밀을 공격하느라 다른 이들에 대한 경계를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까요, 미노타우로스 하나가 큰 피해를 입고 자세가 흐트러집니다.
그리고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철광석을 하나씩 주워드는 에밀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일행뿐만 아니라 저기 녹초가 되어 있는 이들 몫까지 충분하겠죠.
" 으음~ 맛은 없다아... "
철광석 하나를 집어먹고 그런 말을 하던 에밀은 그제야 시선을 미노타우로스와 다른 이들에게 돌립니다.
" 돌 다 주웠어요! " -
136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10:46:25마력구를 한 번 더! 쏜다! 빵야!
-
137 에밀리 스미스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10:46:59"오오 효과가 있어! 다시 한번 럭키세븐이다!"
보스답게 스킬? 한 방에 죽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의 공격이 유효한 것을 확인한 에밀리는 다시 한번 아종을 향해 표창 발사기를 들고 표창을 3번 쏘아냅니다. -
138 노이라틀렌(노아)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10:49:47그는 가만히 지켜보기로 했다. 이정도면 그들이 해치울 수 있을 정도인 것 같다. 그래서, 괜히 나서지 않기로. 이런, 저 몬스터도 아마 이 땅의 사랑을 받을 텐데, 조금 안타까움을 가지고.
-
139 첫 퀘스트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10:57:44자세가 무너지는 미노타우로스 원종의 눈과 목에 칼이 박혀들어가고. 이내 원종은 완전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던 아종도 곧 이어 에밀리의 표창이 급소에 박히고, 누빌리아의 마력구가 제대로 머리에 직격하여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모험가들은 쟤네는 장비도 별거 없는데 (마검 제외) 뭘 저렇게 쎄다냐 하는 표정으로 벙쪄 있었지만.
곧 감사 인사를 한 뒤에 돌아가야겠다며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모험가에게는 모험가 사이의 룰이 있어서, 첫째로 남의 사냥감을 뺏으면 안 되고, 도움을 받았다면 제대로 갚을것.
그리고 타인에게 도움만 받아서 얻은것을 자신의 공적으로 삼지 말것. 이러한 룰이자 자존심 같은게 있는 모양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도와준건 목숨을 구해준거니 사냥감을 뺏니 마니 할 생각이 없다며 말한것은 덤이었습니다.
어쨌든 각자 하나씩만 가져가도 될 철광석의 수는 넉넉했으므로. 길드에 돌아간 여러분은 각자 첫 퀘스트를 완료했고.
보상으로 각자 3만 J를 받았습니다.
[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레벨업! 레벨이 3이 되었습니다!]
[투자 가능한 스텟포인트 20을 얻었습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여 스킬을 획득한 개체가 있습니다.]
[정령과의 접촉이 시작된 개체가 있습니다.]
// 짠 퀘스트 완료! 오늘은 여기까지고 내일은 이벤트 진행이 주말이니 스킬의 정리나 습득을 할 예정이에요! 수고했어요! -
140 에밀주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10:59:19와앙 수고하셨어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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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11:00:33우와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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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대현 (Jtm.UbsbPE) 2020. 10. 14. 오후 11:01:32수고하셨어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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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11:06:04수고하셨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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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nsk9goaPN. (DPibvV00aA) 2020. 10. 14. 오후 11:08:11첫 이벤트다보니 그냥 너네 수준이 이 정도는 된다? 뭐 그런걸 아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메인 스토리도 아니기도 하고!
원래는 일상을 돌리면 보상을 주는 그런 시스템도 생각을 햇었는데. 아무래도 본말전도가 될거 같아서 과감히 파기했구!
이제 스레가 좀 자동적으로 굴러가게 위키를 좀만 더 손 보면 될거 같아서 기쁘네요! -
145 ◆nsk9goaPN. (iuaKlPCZfU) 2020. 10. 14. 오후 11:15:26그런 의미에서 일상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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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류새롬주 (eqcraNRle2) 2020. 10. 14. 오후 11:16:05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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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11:16:47일...상..?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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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에밀리주 (1XMACYC2K6) 2020. 10. 14. 오후 11:18:47에밀리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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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대현 (Jtm.UbsbPE) 2020. 10. 14. 오후 11:19:22안녕히 주무세요!
일상은 캡틴이랑 하는 건가요! -
150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11:19:28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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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11:19:44일상! 저 할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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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11:20:02앗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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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nsk9goaPN. (iuaKlPCZfU) 2020. 10. 14. 오후 11:23:11잘자요! 앗 일상 하실분이 많이 없을거 같아 먼저 이야기한건데 의외로 많네요.
일단 지금 돌릴 수 있는 분들끼리 돌려보실래요? 수가 안 맞으면 저도 참전할게요! -
154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11:24:05참전...!
이 나와 일상을 펼칠 이는 누구ㅇ인ㄱㅏ! -
155 대현 (Jtm.UbsbPE) 2020. 10. 14. 오후 11:24:49앗 아뇨 저는 돌리려는게 아니라 그냥 질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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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11:24:57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누빌 대현 에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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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nsk9goaPN. (iuaKlPCZfU) 2020. 10. 14. 오후 11:27:13그러면 이 조합으론 에밀주하고 누빌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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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11:27:22그럼 에밀과 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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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노아주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11:28:20남는 사람 있으면 불러줘! 나는 언제나 시간이 비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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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11:29:33누빌리아랑 노는건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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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nsk9goaPN. (iuaKlPCZfU) 2020. 10. 14. 오후 11:29:53처음이니까 아이템 목록은 적당하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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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누빌리아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11:32:29ㅅㅓㄴ레 가져올게요 원하는 상황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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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11:34:25으으음 아무상황이나 괜찮아오!
아마 에밀 쪽에서 귀찮게 하지나 않을런지... -
164 ◆nsk9goaPN. (iuaKlPCZfU) 2020. 10. 14. 오후 11:40:43그러고보니 노아주, 흑룡이니까 역시 암속성 메인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
165 무연주 (h4AEkCUP3.) 2020. 10. 14. 오후 11:41:45으아아 늦었습니다 8ㅁ8 다들 안녕하세요!!!
호호호혹시 스토리가 많이 진행되었습니까....?? -
166 노아주 (spYRDhgkmM) 2020. 10. 14. 오후 11:44:00>>165
프롤로그만 깨진 거 같아 무연주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
>>164
역시 그렇지! 흑룡이니까! -
167 무연주 (h4AEkCUP3.) 2020. 10. 14. 오후 11:45:21>>166
어허흐헝 감사합니다ㅜ 팀에 도움이 되질 못했어 X0 (땅치는 케장콘) -
168 에밀 (x4X29M6v62) 2020. 10. 14. 오후 11:52:19>>167 (긁적
-
169 ◆nsk9goaPN. (iuaKlPCZfU) 2020. 10. 14. 오후 11:52:30튜토리얼 정도니까요!
-
170 무연주 (h4AEkCUP3.) 2020. 10. 14. 오후 11:53:46정주행하고 왔어요! 다들 고블린이랑 미노타우르스 잡느라 수고 많으셨어! (쑤다담)
만약 튜토리얼에 참여하지 못했으면...어떻게 되나요!? -
171 누빌리아 - 에밀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11:54:36나는 길드 한구석의 벽에 기대어서 하릴없이 중얼거렸다. 귀긴놈이다 하고 구경하러 몰려들던 모험가 놈들도 나와 몇 분 정도 대화를 섞으면 당황스러워하면서 떠나가니, 사색을 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그걸 하려면 일단 책부터 죽어라 파야겠는데. 살 날이 많이 남아서 다행이네. 이런 썩을."
원래 세계에서 살아온 시간보다 이 세계에서 살아온 시간이 이제 더 많다. 그리고 이 세계에서 앞으로 살아갈 시간은 더 많을 것이다. 그건 분명히 긍정적이고 좋은 일인데. 나는 어째서인지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어쩌면 그 뻔뻔스러운 얼굴이 생각나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나는 미간을 찌푸리고 나쁜 소리를 계속 웅얼거린다. 주변에서 흘끔거리는 시선이 느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 이거 안되겠다. 술이라도 한 병 까지 않으면..."
제 화를 못 이겨서 입고 있던 옷을 갈가리 다 찢어버릴지도 모른다. 나는 상품 진열대에서 시드르 한 병을 가져와서 계산대에 깡 하고 올려놓았다.
"이놈의 나라는 왜 코코아페이가 없는 거야. 동전 세기 귀찮게 진짜."
"...코코아페이가..뭐죠?"
"있어 그런게! 큐알코드 찍으면 계산되는거!"
"큐알코드는 또 무슨..."
"그만 물어보고 계산이나 해!"
쓸데없는 질문을 하는 계산원에게 소리를 빽 질러주었다. 그녀의 어깨가 움츠러들더나 황급히 동전을 세어 계산을 했다. 진작에 그럴 것이지. 나는 병뚜껑을 까득까득 돌리면서 계산대의 반대편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
172 ◆nsk9goaPN. (iuaKlPCZfU) 2020. 10. 14. 오후 11:56:43아 그걸 말 안했네요. 튜토리얼은 무조건 참가판정이에요. 즉 다들 레벨 3에 포인트 20씩 획득!
-
173 무연주 (h4AEkCUP3.) 2020. 10. 14. 오후 11:58:40버스 타버렸어......... (ಥ _ ಥ)
있는 듯 없는 듯....~ 주변에서 일렁이고 있었다는 것으로...해주세요....ㅠㅠㅠㅠㅠ 눈치 챈 사람이 있을까...? -
174 누빌주 (fqECxQqDZg) 2020. 10. 14. 오후 11:59:53혹시 캐릭터가 이런 컨셉으로 크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미리 말해두는게 좋을까요?
-
175 ◆nsk9goaPN. (ReiO1.Fc3w) 2020. 10. 15. 오전 12:02:27>>173 그.. 모습만봐도 눈에 띄는 인상 아닌가요..?
>>174 그럼 쪼아요! -
176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전 12:05:43>>175
포그화로 스멀스멀~...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니 그냥 뒤만 잘 따라다녔을 거 같은데 ㅋㅋㅋ큐ㅠㅠ 주로 관찰했을 것 같네요...!
오늘...참가 못해서 너무 씁슬합니다 어흑마이갓 -
177 ◆nsk9goaPN. (ReiO1.Fc3w) 2020. 10. 15. 오전 12:07:36>>176 다음에 활약하조!
-
178 누빌주 (h/ldQ76mTg) 2020. 10. 15. 오전 12:10:00누빌리아의 목표는 기상 마법사가 되는 거에요 (⌐■_■)
비를 내리고 바람을 불게 하고.. -
179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전 12:10:53좋아요ㅜ!!! ! ! ! 다음에 절대로 활 약 해.
기상 마법사 멋있다! 기상캐스터도 잘어울릴 것 같아(?) -
180 에밀 - 누빌리아 (jA.nMMegEw) 2020. 10. 15. 오전 12:14:51모험가 길드라는 건 꽤 컸습니다.
안 그래도 조그만 에밀(물론 드워프라거나, 선천적으로 작은 종족들보다야 크겠지만)에 비하면 크고 넓은 곳이었죠.
그 크기에 맞게 사람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길드 내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꼬마는 아무래도 조금 신기한 편인 모양입니다.
아무리 봐도 인간 아이처럼 생겼으니까요, 길드를 구경하러 온 아이 정도로 판단하고 신경 끄는 사람들도 있고 괜시리 한 두 마디씩 말을 건네 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백자 등급이기는 해도 꼬마가 정식으로 모험가 등록이 되어 있다는 걸 알고 놀라는 사람들도 있었고, 재미있어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에밀은 그런 관심이 나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덕분에 이것저것 듣고 기억하기도 했고요.
붙임성도 있고,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보여주는 보기 좋은 모습도 있어서 마실거리를 얻어마시기도 했습니다.
술은 어리다고 안 줬지만요.
그렇게 한참 길드 내에서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니던 에밀이 누군가에게 건네받은 육포를 오물거리며 자리에 앉았을 때, 저만치서 누군가 소리를 지르는 게 들렸습니다.
싸움이라도 난 걸까요? 바로 의자에서 내려와 소리가 났던 쪽으로 가 보지만 온통 어른들 사이라 그런지 잘 보이질 않습니다.
그렇지만 에밀은 슬라임! 틈새로 요리조리 빠져나가서 소리를 지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아뿔싸, 하필이면 바로 앞으로 튀어나와 버렸습니다.
콩, 하고 부딪힐지도 모르겠어요. -
181 ◆nsk9goaPN. (ReiO1.Fc3w) 2020. 10. 15. 오전 12:14:52최초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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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누빌주 (h/ldQ76mTg) 2020. 10. 15. 오전 12:15:47???:내일은 1년에 걸친 가뭄이 끝나고 마침내 단비가 내릴 예정이었지만 내 기분이 좋지 않으므로 비구름은 모두 지우는 걸로 하겠습니다. 까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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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전 12:16:09무연이는 상황여건만 맞춰준다면 1:1에서는 거의 질 일이 없는 PVP 유저를 노리고 있습니다 ◐◐
주로 뒤잡기라던지, 감각에 혼란을 주는 스킬들로요! 그리고 겸사겸사 제빵도...(헤헤) -
184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전 12:16: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빌리아 너무해............농부들은요!!!ㅠㅋㅋㅋㅋ제멋대로 기상캐스터 같아서 귀엽고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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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nsk9goaPN. (ReiO1.Fc3w) 2020. 10. 15. 오전 12:18:54기상캐스터 보다는 이미 신 아닌가요?! 공포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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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전 12:20:02기상캐스터님 제발 비를 내려주세요 (뇌물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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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nsk9goaPN. (ReiO1.Fc3w) 2020. 10. 15. 오전 12:22:24그리고 여담이지만 만약 완드같은걸 휘둘러서 고블린을 때렸어도 고블린이 죽었을거에요! 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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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누빌주 (h/ldQ76mTg) 2020. 10. 15. 오전 12:23:06신세계의..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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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에밀 (jA.nMMegEw) 2020. 10. 15. 오전 12:25:38사실 고블린이 너무 두부살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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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nsk9goaPN. (ReiO1.Fc3w) 2020. 10. 15. 오전 12:32:40약한건 맞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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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누빌리아 - 에밀 (h/ldQ76mTg) 2020. 10. 15. 오전 12:33:53보통 하이엘프 하면 딱 떠오르는 환상같은게 있지. 빛나는 금발과 보석같은 푸른 눈. 인형처럼 피부도 하얗고 예쁘게 생겼고 성격은 좀 도도하지만 그래도 고귀한 인품이 느껴지는... 뭐 그런 것들 말이다. 피부 하얗고 예쁜 것까진 나한테도 해당사항 있긴 하다. 그러나 나는 결론적으로 사람들의 환상을 산산히 깨부수고 있었다.
머리카락 눈 색은 개인차니 그렇다 해도 이 형언할 수 없는 형이상학적인 정신세계를 가진 엘프라니 이 얼마나 희소한가! 야아! 나는 너무 많이 알아서 미친 조현병 걸린 엘프다! 신난다! 나는 병뚜껑을 쓰레기통에 휙 던져버리고 선 채로 병나발을 불었다. 아까 조현병 뭐시기 하는 건 실수로 말로 해 버린 것 같은데. 뭐 어때.
시드르 몇 모금을 하긴 했지만 아직 취기가 올라오려면 한참 남았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 지금 내 앞으로 달려오는 파란머리 꼬마를 인지하고 조치할 정도의 의식은 충분히 있다는 뜻이다. 나는 연극을 하는 것처럼 과장된 동작으로 완드를 꼬나쥐어 쳐들었다. 그리고 완드 끝으로 꼬마의 이마를 콕, 가져다대서 녀석의 돌격을 저지한다.
"명심하렴 꼬마야. 내 앞에 뭐가 막 달려올 때, 대개는 뾰족한 걸 가져다 대면 멈춘단다. 바로 이렇게 말이지."
"대개 뾰족한 날붙이를 사람에게 들이대면 놀라서 얼어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단다."
지금 애한테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수근대는 소리가 들린다. 엘프는 귀가 좋다구 이 사람들아. 나는 장난스럽게 꼬마의 이마를 완드로 콕콕 찔렀다. -
192 에밀 - 누빌리아 (jA.nMMegEw) 2020. 10. 15. 오전 12:46:56다행히(?) 부딪히지는 않았습니다.
에밀이 멈춘 건 아니고, 누빌리아가 내민 완드에 의해서 멈춰졌다고 보는 게 옳겠죠.
그건 그렇다 치고, 자신보다 20cm가량 더 큰 누빌리아를 올려다본 에밀.
중요한 건 완드가 일반적인 상식보다는 조금 깊이 에밀의 이마에 들어갔다가 나왔다는 게 아닐까요.
이후에 누빌리아가 콕콕 이마를 찌를 때마다 묘한 탄력감이 완드를 통해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자신의 이마를 콕콕 찌르는 누빌리아의 말에 에밀은 흐응? 하고 의문이 담긴 소리를 내더니 손을 들의 누빌리아의 귀를 가리켰습니다.
" 귀가 왜 그렇게 뾰족해요? "
악의라곤 없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오는 질문.
" 아까 큰 소리가 났는데 누가 그랬는지 알아요? "
자신이 장난의 대상이 된다거나, 걱정스러운 눈빛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그보다는 궁금한 걸 해결하는 게 먼저죠. -
193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전 12:56:30답레는 내일 가져오도록 하겠읍니다 좋은 밤 되십쇼....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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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전 1:01:41누빌주 안녕히 주무세요! 무연주도 자러갑니다! 다들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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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에밀 (jA.nMMegEw) 2020. 10. 15. 오전 1:04:40안녕히 주무세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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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nsk9goaPN. (ReiO1.Fc3w) 2020. 10. 15. 오전 10:07:0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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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전 10:36:0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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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nsk9goaPN. (ReiO1.Fc3w) 2020. 10. 15. 오전 10:38:3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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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누빌리아 - 에밀 (h/ldQ76mTg) 2020. 10. 15. 오전 10:40:59이거 왜 이렇게 깊이 들어가? 찌르는 촉감이 왜 이렇게 말랑거려? 어린이는 뼈가 말랑하다는게 이런 뜻이야? 진짜로? 탱탱볼을 찌르는 이상한 느낌이다. 완드를 떼니 꼬마가 말을 하기 시작한다.
"당연한 걸 묻는구나. 이 기다란 귀는 엘프 중에서도 가장 높고 고결한 엘프. 하이엘프 씨족만이 가질 수 있는 징표란다.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지."
정작 나는 그닥 높지도 고결하지도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입 다물고 다소곳하게 있으면 사람들은 아마 그런 줄 알거다. 병을 기울이자 새콤달콤한 시드르가 혀 위로 목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미처 끼어들지 못한 한 두 방울이 입가를 타고 흘러내린다. 크으으 하는 소리를 내면서 소매로 닦았다.
"아까 계산원이 내가 혼잣말 하는 거 가지고 계속 꼬치꼬치 캐묻길래. 짜증을 낸 것 뿐이란다 꼬마야. 너는 코코아페이랑 큐알코드가 뭔지 아니?"
알 리가 없지. 이 꼬마가 전생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
200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전 10:56:40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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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전 10:57:21갱신합니다! 아직은 오전이니 한적한 오후에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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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전 11:22:34질문 있습니다!
1. 스텟 배분은 자율적으로 위키에 적용하면 되나요?
2. 일반적인 백자, 흑요의 모험가 스텟은 어떤가요?
3. 직업별 대우의 차이는 있나요?
4. 시스템 창에 친구추가 같은걸로 메세지 못 보내나요? -
203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2:04:48>>202
1. 넹! 제가 잔여 포인트칸 만들면 맘대로 배분해주시면 되요! HP나 MP는 제가 계산해서 올려드립니당
2. 백자의 경우 총합 25언저리라고 보시면 되고. 흑요의 경우 35 언저리 정도?
3. 워낙 모험가 지망생이 많다보니 큰 차이는 없어요. 그냥 그때 그때 파티에 필요한 포지션에 따라 다른 정도.
4. 아쉽게도 그런 기능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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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2:08:14아쉽다...!
플레이어들이 진짜 괴물이긴 한가봐요 응애레벨에 총합 90.... -
205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2:09:00오후의 일상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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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2:11:19열심히 위키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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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2:13:21>>206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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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12:18:00다시 갱신합니다! 대충 1위급당 스탯이 10씩 차이난다 가정하고 계산하면 플레이어들은 3.5위급 정도려나요? 이 정도면 돌연변이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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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2:19:17어서와요 에밀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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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2:19:17수정이 안 되요. 왜죠..
>>208 뭐 위로 올라갈수록 스텟 차이가 심해지니까 딱 10 공식은 아니긴해요! -
211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2:20:37>>209 너무 많은 문서를 로그인 안 하고 수정하면 반달 위협으로 간주하고 차단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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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12:23:26안녕하세요, 새롬주!
>>210 아, 그거요? 동시에 많은 문서를 수정하면 아이피를 바꾸지 않는 이상 일정 시간 후에 수정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겠죠. 그래도 취옥 수준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213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2:23:26어?? 그러면 저 이제 위키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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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2:23:50아 영구 차단은 아니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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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2:26:21스텟 배분 완료! 근마민 33으로 맞추는 날을 위해 힘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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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2:28:1233인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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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2:28:54333, 666은 너무 멀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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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12:39:18전지구적 기후 조작을 위해선 마나가 필요하다. 겁나게 큰 마나가...(마력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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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류새롬주 (XDwL5bEl02) 2020. 10. 15. 오후 12:48:31>>218 높은엘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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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12:50:00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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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2:52:09높은 마력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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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2:57:28위키
수정
하고싶다요! -
223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12:58:31높은요정의 기본소양 높은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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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03:04>>222 다음부턴 꼭 로그인! 잊지 말기!
>>223 높은 엘프 높은 엘프! -
225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5:22로그인 해야해요? 아이디 만들기 귀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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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08:15그래야 차단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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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14:43차단 따위로 속박당할 제가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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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1:17:19비바 라 레볼뤼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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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에밀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1:20:31커다란 귀에 대해, 엘프 중에서도 가장 높고 고결한 엘프인 하이엘프만이 가질 수 있는 징표라면서, 자부심을 가진 듯한 단어를 선택하는 누빌리아의 말에 에밀은 눈을 반짝입니다.
" 멋있다아! 만져 봐도 돼요? "
보통 사람이라면 이런 질문을 하기 전에 과연 상대방이 허락해 줄지 고민하고, 높은 확률로 거절당할거라고 생각해서 질문을 그만두거나 하겠지만 아무래도 에밀은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곤 누빌리아가 손에 든 시드르 병을 기울여 내용물을 마시는 모습에 예의 태도를 유지하며 묻습니다.
" 그거 맛있어요? "
혼잣말에 자꾸만 반응해 꼬치꼬치 캐물어서 짜증을 냈다는 이야기를 누빌리아가 하고 있었으니... 어쩌면 누빌리아가 딱 질색하는 상대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큰 소리의 원인이 뭐였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어서 누빌리아가 코코아페이와 큐알코드에 대해 묻자 응? 하고 눈을 깜빡입니다.
" 으으음...뭔지 알아요! 여기선 못 쓰는 건데? "
비록 바깥에 나돌아다니는 시간은 적었으니까 직접 사용한 기억은 굉장히 적지만, 뭔지는 대강 알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들 스마트폰 정도는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여기선 그런 건 없지만. -
230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32:36https://url.kr/8Mnd2r
짜안! -
231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41:02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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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에밀주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1:46:41오오 그럼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건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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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nsk9goaPN. (ReiO1.Fc3w) 2020. 10. 15. 오후 1:50:56넹! 그리고 일단 스킬 추가할거를 대충 정리해놨는데. 피곤하므로 점심 좀 먹고 추가할게요.
어제도 들었지만 혹시 캐릭터의 방향성으로 생각해둔게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욤 -
234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57:42>>233
인간 기술 안 쓰고 악마 파워 쓰고 싶어용!
막 팔이 커지고 불이 나오고 뿔에서 빔이 나가고 허공에서 삼지창 같은거 쏘고..... -
235 ◆nsk9goaPN. (ReiO1.Fc3w) 2020. 10. 15. 오후 2:00:09악마의 파워, 그렇다면 즉 미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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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2:08:17서큐버스 같은건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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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2:13:45점심 먹고 갱신합니다! 에밀리의 스킬은 대장장이&오버 테크놀로지 관련으로 받고 싶어요. 에밀리의 무기가 시시각각 바뀔 것이라서요.
-
238 누빌리아 - 에밀 (h/ldQ76mTg) 2020. 10. 15. 오후 2:21:36"안 돼 이 녀석아. 귀는 민감한 곳이라구."
속에 구렁이를 품은 놈이 귀 한번만 만져보자 라고 했으면 뒷 일이 재미있어졌겠지. 하지만 이제 고작 열 살이나 넘겼을지 의심되는 꼬마가 설마 그런 의도를 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냥 정말로 신기해서 만져보고 싶다는 것이겠지. 그래도 안 돼.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그리고 넌 술도 마시면 안 돼. 백 살 되기 전까지....응?"
몇백년 몇천년을 살아가는 엘프 사이에서 부대끼다 보면 시간 관념이 심각하게 루즈해진다. 인간으로 살 때는 그렇게 길던 1년이 이젠 한 달이나 일주일 정도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스무 살을 하려다 말이 헛나와버렸지만 귀찮게 정정하지는 않겠다. 그런데 이 꼬마 아까 뭐라고? 뭔지 알아?
"아하핰ㅋㅋㅋ 없으니까 당연히 못 쓰지! 인터넷은 커녕 전화기도 없잖아!"
이런 애가 그런 걸 알 리가 없다. 나는 그냥 모르면서 아무 말이나 하는 걸로 생각했다. 아직 어린 아인데 벌써 나처럼 변할 싹수가 보이고 있어! 위험해! 나는 낄낄 웃으면서 꼬마의 등을 팡팡 두들겼다. -
239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2:30:57에밀리 에밀리 스마트폰을 만들어주세요
-
240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2:37:31스마트폰 티비 태블릿 인터넷과 집전화
꿈으로만 이뤄졌던 상상의 언덕을 지나 -
241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2:40:16>>239 아직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에요.
오버 테크놀로지 레벨이 1이라서 만들 수 있는 폰은 피처폰밖에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242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2:42:44친구들과 자유롭게 카톡하는
그때의 그 시절이 그립다
- 류새롬, 19세, 고삼트리퍼 -
243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2:44:46>>241 재료템을 에밀리에게!!
-
244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2:45:51일단은 모스 전신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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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2:46:47전기는 전격계 마법사가 있어요
-
246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2:50:25스마트폰을 만들순 있지 않을까요 조금만 레벨이 올라가도. 통신국이 없어서 문제지..
-
247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2:56:02그리고 구글 서비스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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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2:56:28통신국... 인공위성......
당근마켓 인공위성........ -
249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2:58:31부족한 부분은 마법으로 해결합시다! 이름하야 마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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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3:00:35언데드 스켈레톤 무한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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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에밀 - 누빌리아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3:06:32" 잉, 그치만.. "
민감한 곳이라면서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강제로 만지는 건 당연히 실례겠죠.
더군다나 키 차이도 납니다, 힘껏 뛰어야 닿을까 말까 할 테니까 포기할 수밖에.
문제는 에밀이 쉽게 포기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는 걸요.
" 이잉, 그치마안... "
술도 못 마신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겠죠, 겉모습은 아직 어린아이고, 핵의 크기도 아직 덜 성장한 게 맞으니까요.
그치만 궁금한걸요! 다시 말하지만 궁금한 건 어쩔 수 없어요!
" 없는 게 당연하잖아요? "
웃으면서 자신의 등을 두드리는 누빌리아의 모습에 왜 웃지? 라는 생각을 하는 듯 고갤 갸웃거립니다.
" 무슨 재미있는 거라도 있어요? " -
252 누빌리아 - 에밀 (h/ldQ76mTg) 2020. 10. 15. 오후 3:34:35"아냐.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원래 세계에 대한 기억은 여기저기 구멍이 나 버렸다. 아는 것보다 잊은 게 더 많다. 솔직히 지금 세계지도를 가지고 와서 대한민국이 어디인지, 북한이 어디인지 찍어보라고 하면 정확히 짚을 자신이 없다. 미치광이 행세를 하며 억지로 기억을 붙잡아 놓아도, 가혹한 시간은 모래사장을 좀먹는 파도처럼 조금씩 기억을 앗아간다.
"그러고 보니 너같은 꼬마가 왜 이런 험한 곳에 있어! 빨리 집에 가. 나쁜 물들라! 훠이!"
등을 두드리다가 슬슬 떠밀면서 장난스럽게 재촉한다. 나는 그 짓을 몇 번 하고는 꼬마에게서 등을 돌렸다. 다시 시드르를 마신다. 어릴 적 좋아하던 사과 주스와 비슷한 맛이 났다.
//막레를 주시거나 이걸 막레로 해도 될까요! -
253 에밀주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3:42:34넹 수고하셨어오!
-
254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3:45:12질문이 있습니다. 1일 행동은
>>0 길드에서 몬스터 사냥 의뢰를 완료한다.
>>0
에밀리는 모험가 길드로 가 접수원 아가씨에게 몬스터 사냥 의뢰를 받았습니다.
의뢰의 내용은 고블린, 슬라임 등의 하급 몬스터를 소규모로 퇴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에밀리는 의뢰를 완료하기 위해 몬스터들이 사는 곳을 찾아 나섭니다.
에밀리가 하급 몬스터를 찾아낸 것은 머지않은 시기였습니다.
마을 밖으로 나가면 보이는 숲속에 바로 하급 몬스터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에밀리는 하급 몬스터를 발견하자마자 표창 발사기를 들고 표창을 쏘아냈습니다.
슉슉 슉슉 슉슉하고 몬스터들이 죽어 나갑니다.
에밀리는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딱 3마리만 잡고 바로 모험가 길드로 돌아갑니다.
의뢰 성공! 에밀리는 3000J과 소량의 경험치를 얻었다.
위와 아래 중 어떤 식으로 써야 할까요? 아래처럼 쓰는 게 답글을 쓴다라는 느낌은 받지만, 예를 들어 대장간에서 수다를 떠는 부분에서 에레피나가 무슨 말을 할지도 모르는데 오너가 마음대로 써버리면 캐조종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요. -
255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4:07:10>>254 수다와 같은 부분은 그냥 위에거처럼 수다를 했다. 정도면 상관없어요. 어차피 판정은 제가 하니까요.
몬스터 사냥 같은 경우에는 묘사를 하는쪽이 좋. 긴한데. 사실 그냥 편한대로 쓰시면 되요. -
256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4:15:55전기 마법은 빛 마법부터 시작해야 익힐 수 있는 건가요?
-
257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4:16:55>>256 보통은 그래요!
-
258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4:33:44>>255 그렇군요!
>>0
에밀리는 모험가 길드로 가 접수원 아가씨에게 몬스터 사냥 의뢰를 받았습니다.
의뢰의 내용은 고블린, 슬라임 등의 하급 몬스터를 소규모로 퇴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에밀리는 의뢰를 완료하기 위해 몬스터들이 사는 곳을 찾아 나섭니다.
에밀리가 하급 몬스터를 찾아낸 것은 머지않은 시기였습니다.
마을 밖으로 나가면 보이는 숲속에 바로 하급 몬스터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에밀리는 하급 몬스터를 발견하자마자 표창 발사기를 들고 표창을 쏘아냈습니다.
슉슉 슉슉 슉슉하고 몬스터들이 죽어 나갑니다.
에밀리는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딱 3마리만 잡고 바로 모험가 길드로 돌아갑니다.
의뢰 성공! 에밀리는 3000J과 소량의 경험치를 얻었다. (-1)
대장간에 방문하여 에레피나와 수다를 떤다. (-1) -
259 일퀘 (zbbVXnrs.c) 2020. 10. 15. 오후 5:01:27>>258
어쩌다보니 에레피나와 이야기라고 해야할지 신세한탄을 들어줬다고 해야할지 애매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에레피나는 요즈음 공방에 배우러 오는 이들은 근성이 없다는듯 합니다.
신세한탄을 들어주다보니 인챈트에 대한 정보와 인챈트용 빈 마석을 얻었습니다.
언젠가 인챈트를 할 수 있게되면 써보거나. 아니면 의뢰할때 쓰라는듯 합니다.
<빈 마석>을 얻었습니다 -
260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6:16:43저녁 갱신합니다! 이 시간에 저녁 드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들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위키에 스킬이 추가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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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6:32:09아 저녁 먹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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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7:23:36배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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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7:27:40어서오세요, 캡틴! 맛있게 드시고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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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에밀주 (Ob54DZsSrk) 2020. 10. 15. 오후 7:36:28얍 갱신인 거시에오!
슬라임 쿠션이 갖고싶다! -
265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7:39:31에밀주도 어서오세요! 슬라임 쿠션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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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에밀주 (Ob54DZsSrk) 2020. 10. 15. 오후 7:40:51반가워오 에밀리주!
마자오 커여워오! 말랑말랑 넘모 조ㅎ아.. -
267 에밀주 (Ob54DZsSrk) 2020. 10. 15. 오후 7:46:05아 맞다 캡틴! 질문이 있어오!
1일 행동 설명에 최대 3회까지 행동이 가능하다고 써 있는데, 장소 방문은 2곳이 하루에 가능하다고 써 있잖아오?
그러면 하루에 최대로 행동하는 방식은 2곳 방문 후 각각 1회씩 행동+그 외 비지정 장소에서 개별행동 1회로 3회가 되는 건가오? -
268 ◆nsk9goaPN. (w9xXx0Iu7w) 2020. 10. 15. 오후 7:51:50>>267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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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에밀주 (Ob54DZsSrk) 2020. 10. 15. 오후 7:56:54>>268 아항 감사하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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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류새롬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8:04:17>>0
서고로 가 악마에 관련된 책을 구입하거나, 사봅니다 (-1)
몬스터 사냥 의뢰를 수행합니다 (-1) -
271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8:07:02[알바 - 잡화점에서 알바를 합니다]
"이리오너라~"
당찬 언행과 달리 나는 잡화점의 문을 슬그머니 열고 들어왔다. 지금 일 보고 있는게 케라피? 나인인가? 그건 모르겠고 아무튼. 오늘은 물건을 사러 온 게 아니다.
"혹시 비정규직 하나 짧게 써 볼 생각은 없니? 내가 가만가만히 봤는데 말이야, 모험가라는 사람들이 좀 거칠더라고."
"이 가게도 모험가들 많이 오잖아. 아마 통계상 그만큼 진상 숫자도 많아질 것 같잖아? 진상은 진상으로 맞불을 놓는 게 최고 아니겠어?"
가게에서 헛짓을 하려는 놈이 있으면 내가 나서서 좀 패고 쫓아주겠다는 말이다. 사실 직접 패는 것까지 갈 건 없고 그냥 진상한테 바락바락 대들기만 해도 어지간하면 그냥 돌아갈 거다. 안 돌아가면 뭐 어쩔 건데. 이렇게 아름답고 가련한 하이엘프를 때릴 거야? 으응?
"개떡같은 놈 오면 내가 쫓아내 줄게."
어때? 딜?
[마법서 구입 - 초급 속성 책을 구입합니다. (바람, 빛)]
서점이나 도서관 그 특유의 엄숙한 분위기는 나 같은 미친 사람도 조용하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다. 사서는 내가 원하는 책을 찾으러 책장의 다이달로스 어디론가 모습을 감추었고, 나는 접수대 근처에서 서성거리며 근처에 있는 책을 손가락으로 쓸었다.
"2차 마장전쟁이라..."
그땐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지. 나는 책의 겉표지를 살펴보다가 지그시 눈을 감았다. 105년 전 기억이 떠오른다. 살던 마을을 떠나고 더 깊숙한 숲 속에 다시 자리를 잡아야 했다. 마을의 유망한 젊은이들과 관록있는 어른들이 마을을 떠나 어디론가 향했고 그 중 일부는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그 중에는 내 오빠라는 하이엘프도 있었다. 이쪽 세계의 어머니는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울음을 삼켰다. 책에는 적히지 못한 수많은 고통과 슬픔의 일부를 나는 보았다. 나는 그들과 같이 슬퍼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작은 동정 정도는 할 수 있을지 모를지도.
"나 말이야, 이거 직접 봤다?"
마법서 두 권을 들고 돌아오는 사서에게 나는 어릴 적 추억을 이야기하듯 입술을 움직였다.
[마법 습득 시도 - 하숙하는 여관방에서 구입한 마법서를 읽어봅니다]
기후/기상의 큰 기둥은 물과 공기.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번개 정도가 있다. 그 두세가지 요소에 뜨거움과 차가움이 더해지면 오만가지 크고 작으며 잔잔하고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마침내 첫 발을 떼는 셈이네."
비로소 나는 책장을 한 장씩 넘기기 시작한다. 위대한 성취는 위대한 목표로부터. 하늘의 힘을 손에 넣으려 발버둥치는 춤추는 먹구름의 장대한 대서사시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0 -
272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8:08:34모두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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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8:25:17무연주 왔습니다! 저녁만 먹고 일일 레스 쓰러 오겠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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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8:28:51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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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8:29:18앗,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무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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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일퀘 (zbbVXnrs.c) 2020. 10. 15. 오후 8:31:59>>270
<악마에 관해서> 라는 생체조사? 같은 느낌의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평범한 책인지 가격은 5000J 네요. 스킬과는 관련 없어보이긴 하지만 악마에 관한 책이 많지 않은 모양입니다.
>>271
어째서인지 몰라도 마법서는 한번에 한권만 구입 가능한 모양이네요. 그래서 당신이 사간것은.. <원하는 책 한권을 습득>
집에와서 책을 읽어보았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안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책으로 습득하는게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이론은 제대로 설명되어 있어서 그림적인 설명이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구입한 책의 속성에 대해 인지, 수련 1단계> -
277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8:34:03그럼 바람속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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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8:34:36책으로 마법습득이 바로 안되는건 제가 머리가 나빠 책만보면 잠드는걸 반영했어요!
? -
279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8:43:58몇단계까지 올라가야 습득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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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8:46:50가벼운건 2단계에 습득되용
-
281 류새롬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8:53:43>>0
여관에 돌아와 산 책을 읽어봅니다! -
282 일퀘 (zbbVXnrs.c) 2020. 10. 15. 오후 8:58:07>>281 <악마에 관해서> 보기에는 평범한 악마에 관한 책인거 같았지만 중간 중간 이상한게 보입니다.
지나치게 큰 여백. 줄을 무슨 5줄씩 띄어서 쓴 요상한 형식.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새롭게 글자가 피어오릅니다. 이건.. 읽는 사람이 악마이기에 반응하는 마법식?
<??? 습득 훈련 1단계> -
283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9:00:13아쿠마......
-
284 대현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00:32>>0
의뢰소에서 받았던 첫 의뢰는 고블린이었다.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면서 어떤 작품에서는 굉장히 강력하게 묘사되기도 하는... 한마디로 말하면 판타지라는 장르에서 빠지지 않는 존재들이었다.
그리고 그런 존재들의 피가 묻은 마검을 바닥에 문지르고 있는 장면은, 스스로에게 기묘한 기분이 들게 했다. 몇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이세계에 전생했다는 것이 실감이 들지 않았다. 언제쯤 이런 것에 익숙해지려나.
(모험가 길드에 가서 고블린 사냥 의뢰를 받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마검에 대한 책을 찾아봅니다) -
285 대현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01:08아쿠마!
갱신~ -
286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9:01:10판정을 좀 더 길고 자세하게 해드리고는 싶지만.. 판정하다가 지칠거 같아서 미안해용.
일단은 무리하지 않는게 좋아서~ 헤헤. -
287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9:01:28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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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9:02:59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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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무연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9:03:09[몬스터 사냥 의뢰]
근처의 인적이 줄어들고, 날이 거뭇거뭇해지는 시간. 그런 시간대가 되서야 무연은 감고있던 눈을 떴다. 평생 이렇게 쉬고 싶지만, 이 세계를 살아오면서 느낀 점은 모험가 말고는 왠만한 돈벌이가 힘들다는 점. 물론 제빵사가 된다는 제 2의 선택지도 있었지만, 28년의 이세계 경험을 토대로 떠올리자면 은퇴 후 빵가게를 연다는 선택지가 더 좋아보였으니까. 물론 가게는 손님 없는 곳에 열어놓고 혼자 만들고 혼자 먹는 유유자적 자급자족 라이프를 생각 중인 것이다.
“가볼까.”
양손에 들린 것은 짧은 단검 두 자루. 엄청나게 품질이 좋다거나 특별한 소재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믿을만한 대장장이의 이름이 걸려있었으니 당분간은 여기에 의존할 생각이다. 예전에 만화 같은 데서 나오던 쌍수는 솔직히 겉멋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전에서 써보니 나름 괜찮았다. 공수의 절묘한 조화라고 해야할까, 공공, 혹은 수수 등, 태세 전환도 자유롭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웃긴 일이나 다름없다. 원래 세계에서는 출판사 직원이었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아간 곳은, 고블린이 주로 출몰한다던 어둑한 숲. 평소라면 가장 하위의 약한 몬스터를 떠올리겠지만, 아이들이 실종되거나 반려동물이 다친 채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주로 들려온다면 그것은 주로 고블린의 짓이었다. 약하면서, 약한 주제를 잘 알고 자기들보다 약한 이들을 습격하는 몬스터들. 그것들은, 한마디로.
“역겨워.”
풀숲을 지나면서 옷에 붙은 나뭇가지를 떼던 무연은 풀숲 근처에서 횃불을 들고 정찰하는 듯한 고블린 3마리를 발견했다. 잠시 그 모습을 빤히 지켜보다, 이번에 새로 배운 스킬들을 떠올렸다. 잘 어찌어찌 해보면, 쉽게 처리할 수 있을지도. 무연은 눈을 가늘게 뜨고 작게 심호흡을 한 뒤, 포그화를 사용. 분홍색의, 눈으로 인식하기 힘들 정도로 널리 퍼져나간 연기가 되어 중간에 있는 고블린의 뒷편을 향해 날아가 포그화를 해제. 무릎으로 척추를 콱 찍어누르며 바닥에 얼굴을 박게 하고, 단검으로 뒷목을 찔러넣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기습에 좌우에 있던 고블린은 당황한 채였지만, 정신을 차린 듯, 급하게 양쪽에서 무기를 휘둘러 온다. ─그리고, 배 쪽을 부분 연기화.
“으, 피.”
결과는 두 고블린의 무기는 연기를 뚫고 지나가 서로에게 맞아 사망. 대신 중간에 끼어있는 무연은 피를 흠뻑 맞아 썩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머리 대신 달린 분홍빛 연기가 기분에 맞춰 천천히 소용돌이 친다. 그냥 주먹으로 두들겨패도 죽었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스킬들을 하나하나 잘 활용해보는게 좋겠지. 무연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팔소매로 옷에 묻은 피를 닦아낸다.
[모험가 길드 잡일 도와주기]
피가 채 닦이지 않은 모습으로 모험가 길드 쪽에 돌아온 무연은 여전히 사람이 넘치는 모습에 질색하는 듯, 눈가를 팍 찌푸렸다. 특이한 종족 탓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도 싫고, 왠 시덥잖은 시비가 걸려오는 것도 싫다. 얼른 길드 접수원이 있는 쪽으로 다가가 의뢰 성공을 알렸다. 그러던 와중, 무슨 일인지 곤란해보이는 접수원을 발견했다. 옮길 서류의 양이 꽤 되보여, 잠시동안 그 모습을 빤히 지켜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며 접수원의 일을 어느정도 도와주었다.
[모험가 길드에서 정보 수집]
서류들을 주워 나르며 조용히 혼자서 생각해보았다. 아직 이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도 많고, 이 모험가라는 직업과 앞으로의 할 일에 대해서도 막막할 나름이다. 막연하게나마 생각해둔 길이 있다만은 그것 또한 불확실한 일이었기에 지금에 있어 제일 필요한 것은 정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수많은 모험가들이 드나드는 곳이므로, 잡일을 도와주며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다.
>>0 -
290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04:07따거 이스 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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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9:06:12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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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9:06:20일상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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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07:21>>292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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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9:08:45>>293 선레를 주면 잡아먹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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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09:45히익
다녀오겠습니다... -
296 무연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9:11:06ㅋㅋㅋㅋㅋㅋ무서워!
무연이도...일상 돌리고 싶은데...☞☜ 결과 레스 나오고나서 같이 돌리실 분 계시면 찔러주세요!! (특: 텀느림) -
297 일퀘 (zbbVXnrs.c) 2020. 10. 15. 오후 9:11:51>>284 <마검>이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가격은 6000J 가지고 있는 마검에 대한 책은 아니고.
여러 마검에 대해 소개하는 책인거 같네요. 읽다보면 가지고 있는 마검의 이름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마검> 책 습득.
>>289 접수원의 일을 도와주고 돈을 받는 한편, 도움을 받은 코아는 감사를 표했습니다.
<코아의 호감도가 살짝 올랐습니다>
그리고 잡일을 도와주며 들은 이야기는 대부분 쓸모없는 이야기였지만. 뜻밖의 모험가 길드에서 듣기 힘든 이야기가 귀에 새어들어왔습니다.
국왕의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와, 수상함을 느낀 타국에서 사람을 보내는거 같다는 이야기를
.. (그러면 이런 이야기를 여기서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어쩌면, 눈에 띄었을수도 있습니다.> -
298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9:14:04히익 무서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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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9:14:06>>297
!?!? 마지막 문장은 무연이가 눈에 띄었다는 이야긴가요?? 들은 것 뿐인데...?! -
300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9:16:24>>299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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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무연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9:19:23>>297
……좋지 않다. 아니, 정보를 원하긴 했지만 저런 범국가적인 정보는 원하지 않았다고. 이런 정치적인 이야기의 끝은 필시 귀찮음의 끝판왕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생각하지도 말고, 들었던 기억 자체를 잊어버리자. 나같은 개인이 뭘 할 수 있다고. 아무것도 듣지 못한 척, 계속해서 잡무를 도와주다 도망치듯이 후다닥 모험가 길드에서 빠져나왔다. 왜 자꾸 음침한 놈들이랑 엮이는데! 마음 속으로 한탄을 외친다. -
302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9:20:33>>300
진짜 너무해 o<-< ............ 캡틴 밉다. -
303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9:20:46모두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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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9:21:27에밀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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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대현 - 선레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22:50그는 넓은 공터에서 자신의 검을 이리저리 휘둘러보았다. 마검이라는 검 자체가 상당히 특이하면서 희소하기기도 했고, 검이라는 도구는 손에 잘 길들여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모님께 익히 들었다 때문이었을까.
"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둘까.. "
한숨을 푹 내쉬며 휘두르던 마검을 등에 매달고는 땀을 닦아냈다. 아직 한낮이지만 아침부터 휘둘렀으니 여기에서 멈춰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다른 이들은 무엇을 하는지 둘러보던 찰나, 특이한 외모를 한 사람을 발견했다.
" ...뿔이라... "
어쩐지 악마같은 외모네. 라고 무심결에 중얼거리며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멀리에서 지켜보기 시작했다 -
306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9:24:43에밀리주 하로!
-
307 대현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24:50>>0
꼭 지금 가지고 있는 마검에 대한 책일 필요는 없었으니 상관 없다고 생각하며 그 책을 집어들었다.
(책을 사서 읽어봅니다.) -
308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9:24:59네, 반가워요!
눈에 띄었다는 이야기는 이세계 전생자들에 대한 걸까요? 그렇다면 적으로 돌리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겠네요. -
309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9:26:26으아악 X0!! 아니면 너 혹시 그 이야기 들었니? 푹찍! 할 지도 몰라요.......
하필 무연이가 너무 눈에 잘 띄는 종족이라................. -
310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26:36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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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9:37:19혹여 범국가적 이세계 전생자 사냥이라도 시작되면 기상캐스터 누빌리아가 재앙을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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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38:10오오 누빌리아님 믿음직스러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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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류새롬 - 대현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9:38:15악마에 관하여 더 알고 싶어도 책이라는게 저거 하나 밖에 없었기에 적절한 대처법을 알 수 없었다. 지금 바로 서점으로 가서 연관된 책을 더 사는 것은 수상해 보이니까 내일에나 갈 수 있을 듯 한데, 그동안 뭘 하면 좋으려나.
허릿춤에 찬 칼을 만지작 거리며 무작정 공터로 나와본 이유는 결국 새로 얻은 스킬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 마력 스텟에 배분한 SP가 아깝지 않게 마력을 사용하는 스킬만 무려 두 개이다. 뭐가 얼마나 다르길래 마력까지 써가며 칼을 휘두르는지는 모르겠지만, 타인에게 들켜서 좋을 건 딱히 없겠지? 사람이 없을 곳을 골라 온 공원이었지만 혹시나 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이 있었다. 아는 얼굴. 근데, 잠깐, 방금 뭐라고 한거지?
" 우리 구면이죠? "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대현에게 가까이 밟걸음을 옮겼다. 분명 악마같다고 했어. -
314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9:39:48악마대공 류새롬이 사악한 잔치를 벌일 것
(라텍스 베개, 전기장판, 귤, 넷플릭스, 스위치, 스마트폰, 최신식 컴퓨터 구비) -
315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9:41:19>>312 후후
>>314 현대문명의 사악한 이기로 이세계인들을 타락시키는건가요! -
316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9:42:07그렇게 되면 에밀리도 파워드 슈트 같은 걸 만들어 도와줄 거예요. 레벨이 거기까지 올랐을 때의 이이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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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9:42:39이 사람들 현대+근미래 문명을 가져올 생각 만만이야.....물론 조금 혹하긴 한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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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9:42:41이세계인놈들
다시는 이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게 만들어주마
낙원과도 같은 이향향을 과거에 두고 비교하며 하루하루를 불행히 살아가겠지 킥킥 -
319 일퀘 (zbbVXnrs.c) 2020. 10. 15. 오후 9:43:26>>307
<마검> 세상에는 아주 여러 마검이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아직 당신의 마검의 이름은 찾지 못했네요.
<마검의 이름을 찾아. 진척도 1단계> -
320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9:44:11질문!
악검은 일반 검술이랑 뭐가 다른가요? 일반적인 검술 스킬도 배울 수 있나요?
악마화 하면 어디가 어떻게 변하나요? -
321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9:45:42>>320 검을 휘두를때 딱봐도 불길하게 검은 무언가가 일렁거려요! 일반적인 검술 스킬도 배울 수 있답니다.
외형 자체는 암속성의 마력을 두르고 휘두르는것과 좀 비슷해서 구분하기는 힘듭니다.
악마화의 외형 변화는 자유! -
322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9:47:40아 그리고 딱히 큰 문제가 없다면 이번주 이벤트는 토요일 7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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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9:48:52그나저나 왕의 건강이 나빠졌다니, 후계자는 괜찮은건가 후계자는.....!?
>>322
흑흑 무연주는 9시쯤 참여할게요..... -
324 대현 - 류새롬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51:01누군가를 보며 멍하니 있다가, 그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는 시선을 그녀에게 똑바로 고정한다. 어라, 자세히 보니 저번에 만났던 것 같은...
" ..미노타우로스. 맞죠? "
기억났다는 듯 손가락을 한번 튕기며 새롬을 가리켰다. 기억상으로는 분명히 자신과 같이 검을 다뤘었던가. 아마 나랑 비슷하게 전사겠지. 같은 생각을 하며 잠시 있다가
" 그런데 혹시 제게 볼일이 있으신가요? "
고개를 살짝 갸웃하며 물어보았다. 자신의 기억상으로는 말을 먼저 걸어올만 한 일은 했던 기억은 없는데. 혹시 내가 나도 모르게 무슨 짓이라도 했나? 아니면 악마라고 한걸 들은건가? 여러가지 추측들이 머릿속에서 난무했지만 쉽사리 단정짓지는 못하고 그저 조용히 새롬을 바라보며 그녀의 반응을 기다렸다. -
325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9:51:39후계자는 저에요! 아 혹시 일상 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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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9:52:00이틀만 기다리면 할 수 있겠네요! 왕의 건강이 나빠진 건 바이러스라도 걸려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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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9:53:05혹시 캡틴은 왕자님........? (두근) ㅋㅋㅋㅋㅋㅋ 앗, 일상 돌리고 싶어요!
바이러스라.....그렇다면 사제 쪽이나 힐러 계열이 많이 바빠질 것 같네요.... -
328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9:55:50왕의 건강이 나빠진건 제가 너무 귀여워서에요.
>>327 할래요~? -
329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9:56:17어쩌면 트로젠에 걸려서 사제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왕은 말이니까요. 히히히히힝~ (저세상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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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9:56:38>>328 (충격!)
그런...거였나..! -
331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9:59:27>>328 곁에 있기만 해도 죽음을 불러오는 존재였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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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류새롬 - 대현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0:01:22" 맞아요! "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몸에 적응하기 전 까지는 뿔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단순히 고개 들고 있기에도 뒷목에 힘이 들어갔는데 요즘은 안 그런게 다행이네.
" 같이 의뢰를 하기도 했고, 같이 용병 등록을 하기도 했으니까 반가워서 인사하려고 왔죠. "
사실은 거짓말이다. 악마같다는 소리를 들어서 한 번 떠보러 온 것이다.
" 저번에 보니까 검이 되게 좋으시던데, 어디서 구하셨나요? 저도 일단은 검을 쓰는 입장인지라 돈이 모이면 그런걸 사면 좋을 것 같아서요. " -
333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01:40저의 귀여움은 대국을 멸망시킬 정도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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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10:11:03스레가...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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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12:21제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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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누빌리아 (h/ldQ76mTg) 2020. 10. 15. 오후 10:13:30누빌은 아무것도 안 했지만 어쨌든 소빙하기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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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대현 - 류새롬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13:37뿔이 달린 머리가 끄덕여진다... 저걸 어떻게 지탱하는 걸까. 목근육이 강한 걸까?
" 뭐, 저도 반가워요. 전 대현이라고 해요. 아시다시피 아직 갓 길드에 가입한 샛병아리죠. "
무언가 깨달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는, 대현이 새롬에게 손을 내밀었다. 악수하자는 뜻이었다.
" 죄송하지만 이 검은 일반적인 검이 아니라 마검이라서요. 구하시기는 힘드시겠죠. "
어깨를 으쓱이며 검 손잡이를 만지작했다. 그러고보니 이게 마검이라는 사실을 떠벌리고 다니면 위험한 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냥 적당히 가보라고 얼버무리면 되겠지. -
338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14:19캡틴의 귀여움이 모두를 죽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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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15:36헉 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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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0:16:50(시체밖에 남지 않은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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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0:20:35으아악 답레 늦어서 죄송해요 귀여움으로 세상을 죽이는 캡틴 8ㅁ8!!! 혹시 선레를 주실 수 있으신가요...? (사유: 어떤 캐릭터일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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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류새롬 - 대현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0:22:02" 대현? 저는 류새롬이에요. "
마찬가지로 샛병아리~. 이름이 대현이라니 장르소설클리셰적으로는 이사람도 전생자거나 그런가? 이런 저런 이종족들이 한날 한시에 모여서 길드에 가입하고 자기 랭크보다 높은 사람을 구해주고...
" 마검이면 위험한거 아니에요? 전이 특전으로 받으셨나보다, 그쵸. "
그럼 한 번 떠보기는 해야지! -
343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22:26>>341 위치나 상황은 큰 상관이 없을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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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0:22:48>>343
그럼요! 전부 받아낼 준비가 되어있슴니다 슈슈슉 -
345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23:53그럼 여자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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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대현 - 류새롬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25:16" 새롬. 기억해둘게요. "
외모가 특이해서 까먹기도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이라고 생각하다가 새롬의 말에 쿨럭, 하고 헛기침을 한번 했다.
"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전이 특적이라니 만화같은 이야기...아차. "
어쩌다보니 완전히 자기 입으로 전부 털어놓은 모양새가 되었기에, 한숨을 푹 내쉬며 새롬을 바라보았다.
" 그런 질문을 하는 걸 보면 그쪽도 전생자입니까? " -
347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25:36(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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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10:27:13저도 죄송합니다... 쓸데없는 드립은 삼가야겠네요.
캡틴 질문이 있습니다! 오버 테크놀로지의 레벨이 올라 레벨 2가 된다면 만들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알 수 있을까요? -
349 제펠 라므니 - 무연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28:16"...."
이상한 스텟의 신입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고온 그녀는 모험가 길드에서 나오며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었습니다.
레벨은 1인데 스텟의 총합은 80 오버. 그러게 가능한건가 생각하느라 그녀는 누군가와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강하게 부딪힌건 아니고 어깨를 툭. 하고 닿은 정도
"앗 죄송합니다.. 딴 생각을 하느라..?"
그러나 부딪힌 사람이 처음보는 종족이기도 했고. 그걸 재쳐두고 그냥 뭔가 피어오르고 있는게 신기해보여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빤히 바라보고 말았습니다.
"아, 아니! 죄송합니다.."
물론 그게 실례되는 행동이기에 다시 사과를 했지만요. -
350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30:07>>348 방어구 쪽으로 방검복을 만든다거나? 무기쪽으로는 큰 차이가 없을거고요.
가스버너같은 일상품쪽으로 범위가 좀 늘어날거 같네요. -
351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31:34캡틴! 저도 질문이 있습니다!
대현이는 체력이랑 마나에 괄호가 씌여져있는 수치도 있던데 그건 뭔가요? -
352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10:33:15오호... 마법 없이 불을 피울 수 있는 수단이 생긴다는 것은 좋네요! 언젠가 화염방사기 같은 것도 만들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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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10:33:43저건 마검으로 상승하는 체력이랑 마나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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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34:28화염방사기 취향이네요... 좋다
나중에 에밀리에게 마검 강화 해달라고 부탁해보고 싶어요! 마검이 스킬의 일종이라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
355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34:54그런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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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36:30>>351 에밀리주 말대로 마검 소환시 변환하는 체력과 마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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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10:37:03아마도 마검을 에밀리가 보면 아이언맨이 토르네 물건을 보는 느낌이 아닐까요? 인챈트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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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류새롬 - 대현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0:37:06" 와아, 그럼 정말 그 때 보았던 사람들 전부가 전이자인가봐요 신기하기도 해라. 신님이 사람을 그렇게나 많이 죽이고 이렇게 어물쩡 넘어가다니. "
예상대로였는지라 손뼉을 한 번 치며 입꼬리를 올렸다. 이세계인 너무 많지 않아? 보통 이런 경우에는 몇 명 죽던데 그게 나만 아니길 바랄 뿐이다.
" 네, 저도 전이자! 악마같다는 말을 해서 악마에 대해서 잘 아시나 물어보러 왔었는데, 음. "
대현을 빤히 바라본다. 전생자거나 하면, 현지인도 아니니까 잘 모르겠지...? -
359 무연 - 제펠 라므니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0:38:28당분간 길드 쪽에 들르는 건 삼가해야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숙소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던 찰나, 무연은 어깨 쪽에 뭔가 툭, 하고 닿은 느낌에 아래 쪽을 내려다보았다. 새하얀 머리카락에, 마법사 로브인가? 그리고 당연하게도 날아와 박히는 시선에 언제 깨달을까 싶어 눈싸움 하는 느낌으로 제펠을 내려다본다. 이내 들려온 사과소리에 슥 시선을 피하며 흥, 소리를 냈다.
“괜찮습니다.”
말투만 딱 봐도 괜찮지 않은 분위기가 풀풀 흐르지만 이세계인과 엮여서 좋은 기억은 없었으므로 나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참았다. 분홍빛 연기가 두갈래로 피어올라 구불구불하게 흩어진다. 그나저나, 이 사람도 모험가겠지. 왠지 모르게 존재감이 옅어서 옷이 아니면 일반인인 것처럼 보일 것도 같은데. 그러고보니, 여기 와서 친하게 지내는 이세계인이 한 명도 없었다. 섣불리 친해지기도 뭐하고, 겉보기에 멀쩡해보여도 속이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 흘끗 곁눈질을 하다 어색한 침묵 끝에 먼저 입을 열었다.
“모험가신가 봅니다.” -
360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0:39:34여자 화장실이라는 글 보고 진짜 식겁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왠지 이세계인들 에밀리가 만들어준 무기를 들 것 같은데...미리 친분 쌓아둬야만이!!! -
361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40:19마검 소환시 체력이랑 마나가 늘어나는군요! 좋다!!
>>357 인챈트(두근)
나중에 꼭 만나게 해보고 싶네요.. -
362 대현 - 류새롬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44:30" 신님이니까 그렇게 어물쩡 넘어갈 수 있는 거겠죠. 누군가 벌을 줄 사람도 없을테니. "
어깨를 으쓱였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무책임한건 맞지만... 그래도 보상은 톡톡히 해줬으니까. 대현에게 불만은 별로 없었다. 마검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전생한 값은 하는 것 같았다.
" 도움이 안 되서 죄송하지만 이쪽 악마는 잘 모르네요. 전 그 산양의 뿔처럼 생긴 뿔을 보고 악마가 연상되었을 뿐이고... "
" 오히려 악마에 대한 정보는 이쪽도 알고싶어요. 마검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자신의 검을 흘긋 쳐다보았다. 성검과 반대되는 마검. 그렇다면 어쩌면 악마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363 제펠 라므니 - 무연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45:28그녀는 무연의 말투에 역시 빤히 바라보는건 실례였겠지 하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내 완벽한 대화수단인 돈을 건네기 위해 주머니를 뒤적이던 순간 모험가냐고 묻는 말에 그녀는 무슨 소리냐는듯 웃었습니다.
"네~? 아니에요~"
모험가가 아니었던건가. 그녀는 거짓말을 하는것처럼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곧 뭔가 이상함을 느꼈는지 눈을 깜박이더니.
"앗, 아니에요. 저 모험가였어요!"
라면서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곤 자신의 모험자 증표인 흑요등급의 표식을 꺼내서 보여주며 파들파들 떨고 있었죠.
"제가 기억력이 후져서.." -
364 류새롬 - 대현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0:49:30" 오- 그렇겠네요. 사실 마검은 악마가 쥐고 휘둘렀다거나, 악마의 신체로 만들었다거나, 했을 수가 있겠네요. 좋아요. 그럼... "
인벤토리 창을 열고 안에서 <악마에 관하여>를 꺼내어 대현에게 내밀었다.
" 다 읽고 돌려주셔야 해요? 또 마검에 대해서 아는게 있으면 들려주셔도 좋고. "
악마가 마검을 들면 상성이 좋아 보이니까. -
365 무연 - 제펠 라므니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0:51:28난데없이 주머니를 뒤적거리던 제펠이 모험가가 아니라는 말에 연기의 흐름이 우뚝 멈췄다. 예상이 틀렸던건가? 그럼 더 할 말이 없어지는데. 그런 난처한 고민이 이어지려다 이윽고 모험가임을 고백하는 말에 연기가 천천히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방금 놀란 사람처럼 사과하는게 놀리는 건 아닐테고. 정말 기억력이 안좋은건가. ……근데 왜 이렇게 겁 먹은 사람처럼 떨고 있지.
“아, 아니. 믿으니까 안보여주셔도 됩니다.”
오히려 이쪽에서도 당황해서 손을 내저으며 눈을 가늘게 떴다. 어쩐지 매사 피곤할 것 같은 부류의 사람 같은데. 하지만 흑요라면 분명, 신참, 보다는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모험가였지. 표식을 빤히 쳐다보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괜찮습니다. 살면서 잊는 일은 수없이 많으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모험가였음을 잊는 건 말이 안된다지만. 그것은 속으로만 생각하도록 한다.
“겁을 줘버린 거라면 미안합니다. 종족 특성이라 어쩔 수 없거든요. 전 백자입니다. ……선배님.”
딱히 호칭이 떠오르지 않아 대충 불러버렸다. 이게 맞나, 싶을 정도. -
366 에밀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10:54:15>>0
#1 모험가 길드 잡일을 도와주자!
오늘은 모험가 길드 일을 도와주기로 했어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할지는 모르는데다, 해본 적 없는 일을 하려면 새로 배워야 할 텐데, 괜찮을까요?
" 잘 모르지만 할 수 있어! "
걱정 섞인 말을 들었을지, 아니면 어떤 말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 있다는 듯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
잘 할 수 있겠죠! 에밀은 대단한 슬라임인걸요(?)
#2 잡화점에서 물건을 사자!
" 안녕하세오! "
손을 흔들며 활기차게 잡화점 안으로 들어서니, 여러 물건들이 에밀의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보는 물건도 있고... 아무튼 많아요!
그러면 잡화점에 온 이유가 뭐죠? 혹시 잡화점에서 알바? 하지만 이미 길드에서 열심히 일을 도와주고 온 걸요!
" 으음...이거 주세요! "
잠시 동안 잡화점 내부의 이것 저것을 가리키며 뭐냐고 물어봐서 점원이 귀찮아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마지막에 에밀이 가리킨 건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었습니다.
다른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에밀의 흥미를 끌기에는 부족했던 모양이네요.
" 안녕히 계세요! "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니 맛있겠죠? 그런 기대를 가지고 간식을 사 들고 공터로 향하는 에밀이었습니다.
#3 공터에서 간식을 맛보자!
그렇게 일(?)을 마치고 공터로 온 에밀은, 공터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는 넓적한 바위에 걸터앉았습니다.
날씨도 좋고~ 풀도 예쁘게 자라 있고, 도시락 하나만 있으면 딱 좋은 상황인 것 같네요.
안타깝게도 지금 에밀에겐 도시락이 없습니다... 대신 방금 전에 잡화점에서 사 온 간식이 있네요.
" 맛있겠당! "
잘 먹겠습니다! -
367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0:57:38에밀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에밀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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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대현 - 류새롬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58:28" ...감사합니다... 그럼 저도 보답으로 이걸 드리도록 할까요. "
자신 역시 인벤토리를 열더니 <마검> 이라는 책을 꺼내 새롬에게 건넸다. 그리고 새롬이 내민 책을 받아들고는 주저없이 펼쳐보도록 하였을까.
" 저도 몇가지 모릅니다. 제 마검은 형태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스킬의 개념으로 존재하며, 착용했을 때 체력과 마력을 올려준다... 라는 것 정도군요. "
저도 악마에 대해서 아시는 것이 있으시다면 듣고 싶습니다... 라머 호기심이 미약하게 서린 눈으로 새롬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
369 제펠 라므니 - 무연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58:42"......"
그녀는 다시 표식을 집어넣으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게 다 어릴때 머리를 맞아서 그런거라느니 이야기 했지만 아무래도 그것은 농담인거 같은 눈치입니다.
그리고 종족 특성이라고 말해오는 무연을 향해. 그녀는 눈을 깜박였습니다.
"아..? 아아~ 아뇨 저 이거 겁 먹은건 아니에요."
그녀는 미소짓고 있었지만 여전히 몸은 파들 파들 떨고 있습니다. 하지만 웃고 있기도 하고.. 확실히 겁먹은건 아니네요.
"저.. 사람이 눈앞에 있으면 긴장해버려서.."
그녀는 누구랑 대화하는것 만으로 체력을 소비하는 타입의 인간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선배라고 부르는 말에 그녀는 기겁하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선배라뇨! 흑요는 퀘스트 몇개만 달성해도 금방 올라오는걸요."
백자중에서도 흑요보다 강한 사람도 넘친다며. 그녀는 머쓱하게 웃었습니다. -
370 대현 - 류새롬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0:58:55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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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0:59:04에밀쨩 카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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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에밀주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11:01:13다들 안녕하세오!
에밀이 귀엽다니 감사하빈다! >.<
여러분들도 모두 귀여워오! -
373 에밀리주 (.nqFKT15DI) 2020. 10. 15. 오후 11:01:37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무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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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류새롬주 (SPq83tC8vU) 2020. 10. 15. 오후 11:03:59윽 대현주 미안해요 기절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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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대현주 (LQ4fV42Tuc) 2020. 10. 15. 오후 11:04:47안녕히 주무세요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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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에밀주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11:05:03에밀리주 새롬주 안녕히 주무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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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일퀘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1:05:08>>366 에밀이 열심히 잡무를 도와주는걸 보고 세아씨는 귀여워하긴 했으나. 일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말을 걸진 않았습니다.
<접수원 세아의 호감도가 조금 올랐습니다.>
그리고 공터에서 간신을 조금 먹어본 당신. 이건 휴먼보다는 몬스터나 수인형태의 종족이 좋아할 맛이네요.
그러므로 슬라임인 당신에게도 맛있게 느껴질겁니다.
<먹다남은 간식> 획득 -
378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1:05:31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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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무연 - 제펠 라므니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1:05:41진짜 농담으로 써먹긴 글러먹은 농담인데, 그거. 자신의 표정이 보이지 않는 다는 점에선 감사해야 할 판이다. 사람의 얼굴이었으면 무표정에서 벗어나질 못했겠지. 그리고 이어진 제펠의 이야기에 납득하듯, 분홍빛 연기가 뿌옇게 흩어졌다 다시 모였다. 원래 세계에서도 저런 사람들은 있었지. 어떻게 생각하면 자신과 크게 다를 바가 없지만, 저 마법사 같은 사람은 정말 난처해보인다는 게 문제다.
“…딱히 부를 방법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예상하건데, 마법사 같은데.”
제펠의 로브를 크게 한 번 훝어보는 제스쳐를 취해보이고는 이 모험가 랭크의 상하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저 사람이 특히 겸손한건가, 아니면 마법사의 말대로 별 차이가 없는 이미지인걸까. 무연의 분홍색 눈동자가 두어번 깜빡거리다, 전신을 포그화. 분홍빛 연기로 흩어져나갔다. 물론, 본체는 그 자리 그대로에 있지만.
“이러면 이야기하기 좀 편할 것 같습니까?”
최대 5분이지만, 시간을 많이 뺏을 생각이 없으므로. -
380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1:06:15에밀리주 새롬주 안녕히 주무세요~~~~
에밀 마구 쓰다듬고싶다....... -
381 에밀주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11:08:16앗ㅋㅋ 간식이 그 간식이었던 거에오!
쓰면서 생각하긴 했지만 진짜 그럴줄은...!
>>380 그렇담 쓰다듬으면 됨미다! -
382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1:08:30그리고 전에 말했듯이 원래 사람은 살아만가도 레벨이 오른다고 했잖아요?
하지만 캐릭터들은 지금까지 레벨이 오르지 않았죠. 뭐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이 중에서 제일 부자연스러운건.
380년이 넘게 레벨이 1이었던 누빌리아가 아닐까..
심지어 다들 스킬도 새로 안 배움. -
383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1:09:58쓰다듬고싶어~~~~~~~~~~~~~~몰랑몰랑 하고싶어~~~~~~~나중에 일상 돌려주세요!!
>>382
오 이건 무섭다.....모험가가 될 때까지 신님이 잠금해놓고 있었다던가!? -
384 에밀주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11:10:09헉 설마 전생하면 자동으로 레벨이 오르는 혜택(?)에서 제외되는 건가오!
그건 너무한 거 같아오ㅜㅠ -
385 에밀주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11:10:41>>383 내! 알겠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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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제펠 라므니 - 무연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1:15:29"아 자주 그렇게 착각받는데 일단은...."
그녀는 자신의 직업을 말하려다가 무언가 생각이 안 난다는듯 곤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진짜 기억력이 나쁜걸까요?
그리고는 곧 자신의 모험가 카드를 꺼내 자신만 볼수있게 확인하고는 의문이 풀렸다는듯 대답합니다.
"사제네요!"
그걸 확인해야 아는건지 의아할 정도지만. 그녀는 밝게 미소지으며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연기가 되어버리자 그녀는 매우 당황한듯 파들파들 떨다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으.. 혹시 다시 돌아와주실 수 없나요?"
오히려 더 긴장하고, 그것을 넘어 이번엔 진짜 겁먹은 모양입니다. -
387 누빌리아 (9s5gCeUWGw) 2020. 10. 15. 오후 11:23:25엄마 : 너는 왜 나이를 먹어도 레벨이 안 오르는 거니? 친구들은 전부 다 착실히 레벨 올리고 있는데!
누빌리아 : 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한국어)
엄마 : 내가 그 알아먹지도 못할 말 쓰지 말랬지! 그나저나 대체 그건 누구한테 배운 거야?! -
388 무연 - 제펠 라므니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1:24:25이정도면 정말 심각한 수준인데. 분홍색 연기가 아까보단 빠른 속도로 소용돌이 치다 곧 원래대로 돌아왔다. 정말 티없이 순수한 쪽에 속하는 사람이구나. 무연은 대체로, 이런 사람들을 대하기 힘들어했다. 뭐 하나 챙겨주지 못하면 금방이라도 실수할 거 같고, 지켜보지 않으면 금새 넘어질 거 같고. 그래서 그런 인간관계에 있어 무연이 주로 취한 행동은, 친해지기 전에 거리를 둔다 였다.
“…미안합니다.”
되려 더 겁먹은 듯한 제펠의 모습에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이쪽에서도 당황한 듯, 괜히 시선을 피한 채 헛기침을 했다.
“사제라면……치유 마법을 할 수 있으시겠네요.”
게임 지식이 적은 탓에 잘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이미지는 있었다. 예측이 틀린 건 조금 분했지만.
“실은, 모험가가 된 지 얼마 안 된 탓에 이쪽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잘 모릅니다. 조언을 들을 수 있으면 합니다만…”
거기까지 말하고 제펠을 바라본다. 그래도 처음 말을 튼 관계인 만큼, 매몰차게 대하는 것보단 너무 친해지지 않게만 하면 되…겠지.
“무연이라고 합니다. 직업은 도적이고요.” -
389 제펠 라므니 - 무연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1:32:33"아니에요.."
그녀는 답도 없는 소심함에 질려했지만, 그래도 이 이상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간 무연이 떠날거라 생각했는지 최대한 떨림을 진정시켰습니다.
오히려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목소리가 들린다는 시점에서 무서움이 생겨버렸던건지 곧 그녀는 아까와 같은 상태 정도로 돌아왔습니다.
"네.. 보통 치유나 버프계열 스킬이 많으니까요?"
그녀는 손에서 힐을 발동시켜보며 무연에게 보여줬습니다.
은은한 빛이 감돌고 있긴 하지만 다친데가 없어서 딱히 어떤 효과인지는 모르겠네요.
"어떻게 돌아가는지.. 요?"
그녀는 어떤걸 말해줘야하나 고민하는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퀘스트를 하면 랭크가 올라가요! 라는걸 원하는건 아닐테니.
"저는 제펠 라므니, 어떻게 부르셔도 상관은 없어요. 음, 혹시 목표같은게 있으신가요?" -
390 ◆nsk9goaPN.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1:34:07>>387 제일 고생한 누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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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무연 - 제펠 라므니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1:39:47물론! 귀찮은 인간관계는 이쪽에서 사양이고, 사람을 굳이 좋아하지 않지만? 굳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쌀쌀맞게 대한다는건 사람으로써의 도리도 많이 어긋난거니까. 음.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이어가며 제펠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가, 단순히 치유만이 아니라 다른 이를 강화시켜주는 스킬도 있는 거였구나. 음, 일만 할 게 아니라 게임도 좀 해봤어야 했는데. 이런 겉핥기 지식으로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버렸다. 제펠의 손에 피어오르는 불빛을 보곤 놀란 듯, 눈동자가 살짝 커졌다.
“제펠 씨로군요. 목표, 라면…….”
미래에 모험가로 벌어둔 돈과 퇴직금으로 빵집을 열고싶습니다, 라는 말을 하는 건 자신에 대한 너무 많은 정보를 알려줘버리는 것 같아 기각.
잠시 고민하다 흘끗 제펠을 바라보았다.
“죄송합니다만 역으로 물어보아도 되겠습니까. 제펠 씨의 목표가 궁금하네요.” -
392 제펠 라므니 - 무연 (zbbVXnrs.c) 2020. 10. 15. 오후 11:48:26"....."
힐을 꺼트린 그녀는 역으로 자신에게 목표를 묻는 무연의 물음에 애매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제대로 생각해본적 없는거겠죠.
그러나 아마 이걸 물어본 이유가 단순히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해서일거가 아니라고 생각한 그녀는 입을 열었습니다.
"모험가라면 꿈을 쫓는 이들이 많아요. 높은 위급이 되고 싶다. 이름을 남길 정도의 업적을 세우고 싶다.
그 중에는 영웅이나 용사를 꿈꾸는 이들도 있으니까요."
그녀는 여러 사람을 생각하며 눈을 깜박였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 진짜로 이름을 남기는 사람은 적긴해요. 그래서 타협하고 돈을 벌기위해 하는 사람도 있죠.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유물급 아이템을 찾아서 크게 한탕 치는걸 목표로 삼곤해요."
아니면 던전 발견이나 그런거? 그녀는 덧붙이며 손을 모아서 꼼지락 거렸습니다.
"아니면 저처럼, 목표를 찾기 위해서 모험가를 하기도 하고요. 나름 이것저것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
393 무연 - 제펠 라므니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1:53:29제펠의 대답을 느긋히 기다렸다. 어느정도의 직감이지만, 아마도 제펠 역시 본인과 비슷한 상황임을 예상했다. 무얼 위해 싸워야 하는 지도 잘 모르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 본인의 재능만을 좇아 무작정 걷기 시작한. 본인도 마찬가지임으로 그걸 어리석다거나 할 생각은 없다. 이런 상황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겪었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을 일일테니까. 결코 나쁜 일은 아니다. 이내 이야기를 시작한 제펠을 빤히 바라본다.
“그렇군요.”
어느정도 납득했다. 결국 이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정답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거겠지. 무작위인데다가 불확실한 공식이지만, 정답은 확실히 있다. 미래라는 형태로 말이다. 분홍색 연기가 천천히, 일정한 간격을 맞춰가며 소용돌이친다.
“제펠 씨도 저도, 목표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막연하게 생각해둔 것밖에 없어서 말입니다.”
고개를 끄덕이듯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근데 던전이 뭡니까? 유물급 아이템?”
아무래도 기본 개념이 모자란 건 이쪽도 마찬가지다. -
394 에밀주 (cDX41AWBb6) 2020. 10. 15. 오후 11:55:38(팝콘을 팝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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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무연주 (JrPoIss3Qw) 2020. 10. 15. 오후 11:56:20(팝콘 뺏어먹기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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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제펠 라므니 - 무연 (ZMtzlv5ihU) 2020. 10. 16. 오전 12:03:30"그런가요.."
아직 목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듯한 무연의 말에 그녀는 눈을 느릿하게 깜박였습니다. 그녀의 인식속에서 무연은 딱부러진 사람이었으므로
조금 의아했지만 내색하지는 않은채 무연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몬스터와 아이템이 있는 미로? 라고 할까요.. 높은 레벨의 던전은 재해를 일으킬 정도의 보스 몬스터가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직접 가본적은 없지만요. 어떻게 생성되는지 아무도 원인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미지의 공간. 그녀는 그렇게 정의하고는 유물급 아이템을 이어서 설명했습니다.
"불꽃검. 이런 특수한 능력을 가진 장비라거나, 굉장히 효능이 좋은 포션같이 등급이 높은 아이템이 있는데.
그 아이템중에서도 무지막지한 성능을 가진게 유물급, 레전더리 뭐 이렇게 불리고 있어요.
듣기로는 유물급 아이템은 죽은 사람도 살리고 그런다던데요?"
그녀는 당연히 자기는 본적 없으니 소문이라고 말하며 헤헤. 웃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험가들은 동료이자 경쟁상대에요. 얕보이면 안 된다고 배웠어요!
서로간의 매너는 지키되, 너무 무르면 안된다고 길드장이 그랬거든요."
본인이 그걸 제일 못 지키고 있는거 같지만.. -
397 에밀주 (kSlHbR/Kik) 2020. 10. 16. 오전 12:06:34>>395 아앋 이건 관객용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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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nsk9goaPN. (mDCGoQxJ1c) 2020. 10. 16. 오전 12:15:08저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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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무연 - 제펠 라므니 (hM6Ks5b6xw) 2020. 10. 16. 오전 12:16:42제펠이 준 정보는 지금까지 보아온 이미지와 첫인상과는 달리 꽤 질 높은 정보였다. 역시 한 면으로는 사람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걸까. 제펠이 주는 정보를 머릿속에 넣어두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저번에 한 번 가보았던 장소가 던전이랬지. 어느정도 두루뭉실한 이미지는 있었지만 개념이 확실히 잡힌 느낌이다. 원인 모를 몬스터의 미로와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는 등급의 아이템이라는건가. 머릿속에 정보들을 정리해둔다.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펠 씨.”
고개를 꾸벅 숙여 예를 취하듯, 눈을 감은 무연의 분홍빛 연기가 차분한 원반 모양을 만들어보였다. 그리고 뒤이어진 말엔 자기도 모르게 피식, 웃음소리를 내버리고 말았다.
“실컷 도와주고 난 다음에 그런 말을 뒤에 붙이니 전혀 경쟁상대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어흠, 언제 웃었냐는 듯 헛기침을 하고는 다시 연기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감사한 마음은 진심인만큼, 목소리를 낮췄다.
“그래도 빚을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불러주셔도 됩니다. 가능한 일이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다른 모험가를 도와준 제펠의 행동 또한, 훌륭한 모험가의 표본이 아닐까. 아마 이런 말까지 들으면 서로 어색해질테니 마음속으로만 해둔다. -
400 무연주 (hM6Ks5b6xw) 2020. 10. 16. 오전 12:17:07흥 관객용 같은게 어딧서요 캡틴이랑 나눠먹을테야 우걱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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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에밀주 (kSlHbR/Kik) 2020. 10. 16. 오전 12:26:13>>398 관전 입장하시면 드려오!
>>400 아앋 그만더!! -
402 제펠 라므니 - 무연 (Wa2hba2zMw) 2020. 10. 16. 오전 12:27:30"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어디가서 도움이 되본적이 적다보니 그녀는 꽤 알아차리기 쉽게 좋아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정보의 양은 튀지않는 존재감 덕에 주워들은게 많아서일까요?
아니면 지인이라도 있는걸까요. 하지만 그것을 추정해봐도 알수는 없을겁니다.
"아.. 그래도, 아직 신입이시잖아요? 원래 처음엔 서로 돕는거.. 일걸요......?"
갑작스레 자신감이 떨어진 그녀였지만. 그래도 처음보단 나아진 상태로 말하며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무튼 그녀는 경쟁은 한 사람 몫을 하고나서 경쟁해도 늦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걸지도 모릅니다.
"그럼.. 언젠가 파티를 맺을일이 있으면 부를게요!"
그녀는 자신이 알려준 정보가 그리 특별한것도 아니니, 혹시 인원이 필요할때 도와주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붙잡고 있으면 안될거라 생각해(본인이 붙잡은게 아니지만)
이만 가보겠다고 말하며 가던길을 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잠깐 뭐가 생각났다는듯.
"그러고보니 길드에 레벨 1인데 스텟 총합이 80이 넘어가는 신입들이 한번에 들어왔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은 10살만되도 레벨 5는 될텐데 신기하죠? 근데 스텟은 또 그렇게 높다니..
아직은 다 백자 위급일테니 무연씨랑 같이 퀘스트를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 사람들이 나쁘단건 혹시 모르니 조심해요!"
그녀는 중요하다면 중요한 정보를 남기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당신이 그 중 하나라곤 전혀 생각하지 않는거 같네요. -
403 무연주 (hM6Ks5b6xw) 2020. 10. 16. 오전 12:30:50저 말을 듣고 무연이는 생각이 복잡해졌다고 합니다(...) 일상 돌려주셔서 감사해요!!! 스탯에 대해서도 물어봐둘걸 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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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nsk9goaPN. (Wa2hba2zMw) 2020. 10. 16. 오전 12:31:50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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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에밀주 (kSlHbR/Kik) 2020. 10. 16. 오전 12:32:36두분 ㄷㅏ 수고하셨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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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nsk9goaPN. (Wa2hba2zMw) 2020. 10. 16. 오전 12:34:31다시 일하기 전까지만이라도 평일 2회정도 퀘스트를 해볼까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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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에밀주 (kSlHbR/Kik) 2020. 10. 16. 오전 12:50:26캡틴이 괜찮으시면 나쁘지 않은거 같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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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nsk9goaPN. (Wa2hba2zMw) 2020. 10. 16. 오전 1:03:45그럴까요! 일단 육성물 흉내라도 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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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전 6:07:57갱신~ 새 시트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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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류새롬 - 대현 (83.sQZiep6) 2020. 10. 16. 오전 7:42:06" 좋네요! 안 그래도 책이 비싸서 마음대로 못 샀었는데, 이런 식으로 돌려서 읽으면 될 것 같아요. 다음번에도 그래 주실래요? "
권당 5000J라는 터무니 없는 가격! 고블린 3마리를 때려 잡아도 벌 수 없는 엄청난 거금! 하루에 책 한 권 씩만 사서 본다고 해도 적자다. <마검>이라니 거창한 내용인데...
" 음, 사실 알고 있는건 많이 없어요. 전이한지 얼마 안 돼서. 대신 이런 스킬을 얻었는데, 스킬로부터 추측해보면 악마는 마력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
잠시, 하고 거리를 벌린 다음 칼을 뽑았다. 여기 저기 흠도 가고 무게중심도 잘 맞지 않는 잡템이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스킬 발동을 어떻게 하는지 깊게 생각할 것도 없이, 검에서 꺼림직스러운 검은색의 불꽃이 일렁거리기 시작한다.
-
411 대현 - 류새롬 (4m06pvHhpU) 2020. 10. 16. 오전 9:37:32" 좋습니다.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자신도 책을 마구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었다. 하루 의뢰로 버는 돈보다 책 한권에 드는 돈이 더 많다니. 지금처럼 돌려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이득이었다.
" 마력을 주로 사용하는 스킬들입니까... 어쩌면 악마들은 그렇게 마력을 펑펑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방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는걸지도 모르겠군요. "
검은색 불꽃이 일렁이자 순간 저것도 마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쓸데없는 생각이라며 일축했다.
" 악마의 기술입니까? "
그저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며 새롬을 바라보았다.
//갱신! 오후에 올게요! -
412 누빌리아 (xh2fZMkhPU) 2020. 10. 16. 오전 10:01:24오늘할일 목록
바람 마법 수련하기
빛속성 마법서 사기
몬스터 사냥하기 -
413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전 10:11:14아침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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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류새롬주 (FyHggwN7Nc) 2020. 10. 16. 오전 10:12:50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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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전 10:13:36안녕하세요, 새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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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nsk9goaPN. (Wa2hba2zMw) 2020. 10. 16. 오전 10:16:22꾸아하고 갱신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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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류새롬주 (FyHggwN7Nc) 2020. 10. 16. 오전 10:18:24캡틴도 어서오세요!
아침부터 질문이 있습니다!
1단계 습득한 기술을 2단계로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나요? -
418 ◆nsk9goaPN. (ZMtzlv5ihU) 2020. 10. 16. 오전 10:31:35>>417 1단계 습득한 기술이 뭐에용? Lv 1짜리 스킬 말하는건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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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류새롬주 (FyHggwN7Nc) 2020. 10. 16. 오전 10:34:11>>418
<??? 습득 훈련 1단계>
이거에용!
그리고 종족 레벨은 어떻게 올라가는지, 올라가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궁금합니다! -
420 ◆nsk9goaPN. (ZMtzlv5ihU) 2020. 10. 16. 오전 10:40:04>>419 아 그건 습득을 위해 훈련을 하고있다~ 라는 훈련 도중의 느낌이라. 행동을 반복하면 되요.
책을 읽어서 나온거라면 책을 마저 읽으면 되고. 몸을 움직여 훈련한거면 훈련을 반복하면 되고 그런 느낌!
위키에 있듯이 종족 레벨은 일반 레벨과 똑같이 경험치를 먹으면 올라가요. 대신 필요량이 많아서 늦게 올라갈뿐.
레벨이 일정 조건이상 올라가고, 몇가지 조건이 달성되면 종족진화 하기도 합니다. 몬스터를 예를들면 고블린이 홉고블린이 된다던가~? -
421 류새롬주 (FyHggwN7Nc) 2020. 10. 16. 오전 10:42:38인간은 뭐가 될까 궁금해지는 종족진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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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nsk9goaPN. (ZMtzlv5ihU) 2020. 10. 16. 오전 10:46:44인간은 마왕이 되는걸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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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전 10:48:03>>0 에밀리는 모험가 길드로 가 몬스터 사냥 의뢰를 완료합니다. (-1)
에밀리는 몬스터 사냥 의뢰를 완료 후 서고로 향했습니다.
서고로 가자 사서가 손을 흔들며 에밀리를 반겨줍니다.
에밀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킬(오버 테크놀로지)과 관련된 책 그게 없으면 대장장이에 대한 책을 구입할 생각입니다.
전생에서 게임을 많이 해 알고 있는 지식은 있지만, 오버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모르는데다가 실제로 대장장이 일을 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합니다.
에밀리는 책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보다 평범해 보이는 책들도 5000 J이나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에밀리는 눈물을 머금고 책 한 권을 구입해 적당한 곳에 가 책을 읽기로 합니다. (-1)
적당한 곳에서 방금 구입한 책을 읽습니다. (-1) -
424 류새롬주 (FyHggwN7Nc) 2020. 10. 16. 오전 10:48:06아니 그런....! 마왕을 노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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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전 10:49:23히엑 마왕이라니 나는 인간을 포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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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류새롬주 (FyHggwN7Nc) 2020. 10. 16. 오전 10:49:49에밀리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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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nsk9goaPN. (ZMtzlv5ihU) 2020. 10. 16. 오전 10:50:56어서와요! 에밀리는 이미 드워프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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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누빌리아 (xh2fZMkhPU) 2020. 10. 16. 오전 10: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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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전 10:54:45모두 안녕하세요! 글쎄요, 에밀리주는 어느 흡혈귀의 말을 따라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드워프도 인간의 형태는 취하고 있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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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누빌리아 (.8E5nU1CH6) 2020. 10. 16. 오전 11:10:34하이엘프가 진화하면 진짜 어떻게 될지 짐작이 안 가네요.
캡틴 질문 있는데 1레벨 마법들은 대개 어느 정도의 수준인가요? 1랩 마법사부터 메테오 바다회오리를 쏠 리는 없고... -
431 ◆nsk9goaPN. (Wa2hba2zMw) 2020. 10. 16. 오전 11:27:57>>430 흔히 있는 초급같은 느낌의 파이어볼. 고런 정도의 위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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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이스트 (EaQDKm1Mq.) 2020. 10. 16. 오전 11:40:16이스트주가 첫인사를 올리며 갱신합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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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nsk9goaPN. (Wa2hba2zMw) 2020. 10. 16. 오전 11:40:47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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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에밀리주 (hBsztDmxO.) 2020. 10. 16. 오전 11:43:17어서오세요, 이스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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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12:57:50갱신인 거시에오!
다들 좋은 점심이빈다! -
436 류새롬 - 대현 (83.sQZiep6) 2020. 10. 16. 오후 1:07:07" 역시 강한가봐요. 악마도 있는걸 보면 천사도 있을 것 같죠, 전생자중에 하나는 천사로 태어났으려나. "
의뢰를 하면서 본 사람들이 전생자들의 전부라고는 할 수 없겠지. 사악한 전생자나, 특전을 몇개씩이나 가지고 온 전생자가 어느 구석에서 힘을 기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심지어 회귀자도! 만화같은 일이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잘 살고 있으니까 가정은 언제나 해두는게 좋지. 적어도 덜 당황할것 아니야.
" 악검- 이라는 스킬이에요. 레벨업을 하니까 배웠는데 악마가 만든 기술이라네요. 마검을 들고 쓰기에는 좋아 보이는데, 아쉽게도 악마만의 검술이래서요. 참, 비밀로 해주세요. "
o.< -
437 류새롬 - 일일행동 (83.sQZiep6) 2020. 10. 16. 오후 1:07:46일일행동
>>0
- 고블린 퇴치! (-1)
" 안녕하세요- "
오늘도 느긋하게 길드 하우스로 들어간다. 백자급의 모험가이지만 미노타우르스도 쓰러트리고, 어제는 슬라임도 죽였으니 조금 더 돈이 되는 의뢰를 하고 싶은데. 적절한 의뢰를 물어보면 랭크의 한계에 부딪혀 몬스터와는 관련이 없는 퀘스트만 언급된다. 레벨업은 몬스터를 죽야야만 되는 것 같으니까, 이렇게 하나 하나 죽여 나갈 수 밖에. 가벼운 잡담 후에 고블린 3마리를 잡는 의뢰를 받고 마을 밖으로 향했다.
" 역시 고블린 정도로는 성에 안 찬단 말이지. "
마침 사냥을 나온 고블린 무리를 발견해 칼을 뽑아들고 달려들었으나, 별 힘을 들이지 않고도 전부 도륙낼 수 있었다. 칼에서 나오는 불꽃 같은게 절삭력과 데미지에도 추가 효과를 주는지 확인을 해봐야 할텐데...
- 서점에서 악마 관련 책 구매하기! (-1)
" 아이시아 씨라고 하셨지요? "
이제는 구면인 상대에게 활짝 웃으며 어제 사간 책을 들이밀었다.
" 재밌게 잘 읽었어요! 그런데 특이한 부분이 있어서 혹시 저자에 대해서 잘 하실까, 관련된 책이 있으면 더 보고 싶어서 왔어요! "
생글 생긍 웃으며 빈 여백을(악마의 눈에는 달리 보이겠지만) 가리켰다. 어째, 책이나 정보는 더 있으려나.
- <악마에 관하여> 마저 읽으며 생각해보기.(-1)
가장 집중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이 책이다. 여관에 들어와 문을 잠그고, 간단한 필기구까지 챙겨서 자리를 잡는다. 책을 다시 한 번 정독하며 무슨 내용이 있는지, 악마에게만 보이는 것은 어떤 내용인지, 어떻게 읽으면 새로운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지 빼곡히 적어가며 밤을 새우자. -
438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1:09:51점심은 수제비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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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에밀리주 (hBsztDmxO.) 2020. 10. 16. 오후 1:14:57모두들 어서오세요! 수제비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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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무연주 (hM6Ks5b6xw) 2020. 10. 16. 오후 1:20:03으앙 어제 말도 없이 기절해버려서 죄송합니다 8ㅁ8....!! 다들 좋은 점심이에요!
이스트주는 어서오세요!!! -
441 에밀리주 (hBsztDmxO.) 2020. 10. 16. 오후 1:22:18여담으로 저는 날마다 상황극판에 상주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항상 보고 있는 것은 아니라서 인사가 늦을 수 있습니다. 그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일상에 잘 참여하지 않는 것도 이 이유입니다. 집에서 따로 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죠.
>>440 에이,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상황극판보다는 현생이 더 중요하니까요. 어서오세요, 무연주! -
442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1:22:18무연주 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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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무연주 (hM6Ks5b6xw) 2020. 10. 16. 오후 1:24:02개개인의 사정은 있는 법이니까요! 제가 어제 쓰러져버렸듯이....o<-<
에밀리주, 새롬주 안녕하세요~~~~~ 일일레스를 느긋하게 써보러 가보겠습니다! -
444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1:26:04번창하는 아리한벨트의 서고
폭리를 취하는 중인 펠트 아이시아는 책정 뒤에서 음흉한 미소를 숨기고 있다 -
445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1:36:35다들 어서오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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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무연 (hM6Ks5b6xw) 2020. 10. 16. 오후 1:43:22[ 몬스터 사냥 의뢰 ]
이 세계에서의 시스템은 아무래도 일정 수준의 반칙은 막혀있을 것이다. 순수한 노력으로 경험을 쌓고, 그 경험치에 따라 결과가 정해지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즉 실재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만약 반칙이 있다고 해도, 요령이 없는 자신은 그런 걸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실전에 뛰어들어 얼른 익숙해지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눈 앞에 있는 몬스터들은 실전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수준이었지만.
“감을 잃어버리는 것보다야 낫겠지.”
슬라임은 귀여워서 무리. 늑대는 개과라서 무리. 결국 여러모로 해악종인 고블린을 주로 사냥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번에도 눈에 띈 3마리의 고블린의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며 작게 흥, 소리를 냈다. 아무래도 3명이 가장 기본적인 포메이션인건가. 이대로 당당하게 앞으로 나서서 단검으로 썰어버려도 상관은 없지만,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전부 사용해보며 전략의 폭을 넓히는 쪽을 택했다. 나무 위쪽에서 기회가 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린다.
“……지금.”
한 고블린이 하품을 하며 잠깐 경계에 한 눈을 판 사이, 하품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연기화를 해 나무 아래로 급습. 양 발로 찍어내린 두개골은 아마 파열되며 즉사했겠지. 그 사이 놀란 고블린 한 마리는 단검을, 다른 한 마리는 나무 활에 화살을 메기는 모습에 허리춤에 차두었던 단검 한 자루를 던져 화살 고블린의 눈알을 적중. 대체 이 고블린 한 마리의 개체의 기량은 어느정도인거지? 묘한 궁금증에 달려드는 고블린의 공격을 초감각으로 읽어낸다. 대략, 0.1초 뒤의 행동이 마치 예시처럼 보여진다. 눈으로 보고, 예측한 미래에 맞춰 검을 막아낸다. 몇 합을 주고받고자 했지만 고블린의 단검은 한 합만에 그대로 날라가버렸고, 겁에 질린 고블린의 머리를 양 손으로 붙잡아 비틀어버린다. 어제의 경험을 토대삼아, 칼에 피를 묻히고 싶지 않았으니.
[ 서고에서 책 읽기 ]
비교적 깔끔한 차림으로 서고로 온 무연은 살짝 놀란 듯 분홍색 연기가 소용돌이친다. 그래, 그래…이 정겨운 책냄새는 현실 세계든 이세계든 마찬가지였지. 모처럼 들뜬 듯한 모습에 본인도 놀란 듯 심호흡을 하고는 서고로 조용히 들어섰다. 우선 무슨 책이 있을까, 카테고리를 먼저 살펴본다. 역사서나 소설, 비소설은 물론이고 마법서라는 것도 있는 모양이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책들의 표지를 훝어보며 손 끝으로 슥 먼지를 닦아보기도 한다. 읽어보고 싶은건……던전에 관한 것. 자신은 영웅라던지, 유명세를 타는 건 전혀 원하지 않으므로 어제 제펠의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을 떠올렸다. 바로 던전과 유물에 관한 것. 잘만 하면 유물 하나로 부자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은 일 아닐까? 약간의 사욕이 담겨있지만, 개인적인 흥미도 있었다. 지식을 쌓는 건 좋아하니까.
[ 공터에서 초감각 익히기 ]
아무래도 이 초감각이라는 스킬은 사용자의 활용 능력에 따라 1:1은 거뜬히 상대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은 이 초감각이라는 스킬의 레벨이 낮은 탓인지, 본인의 동체시력이 낮은 탓인지 엄청난 수준의 효율을 낼 수는 없었지만. 무연은 적당한 공터를 골라 자리에 편한 자세로 앉고, 천천히 숨을 고른다. 10초 들이쉬고, 15초 내쉬고. 몸을 최대한 안정적인 상태로 돌려놓고서 명상하듯 감고있던 눈을 천천히 뜬다. 마치 자신이 있는 공터와 자신의 존재가 별개의 존재처럼 인식되도록.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의 궤적, 연기를 흩어지나가는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의 움직임, 풀벌레들의 더듬이가 곤두세워지는 모습까지. 집중력의 소모가 심해 힘겨운 작업이지만 최대한 익숙해지도록 집중을 계속한다.
>>0 -
447 무연주 (hM6Ks5b6xw) 2020. 10. 16. 오후 1:43:35에밀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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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1:47:49다시 한번 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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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1:49:52생각해보니 저희 종족이 전부 다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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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무연주 (hM6Ks5b6xw) 2020. 10. 16. 오후 1:53:16맞아요! 이런 다양함 뭔가 좋아요 인간군상...아니 종족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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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1:55:27친구가 되버린다면 강제 수명물이 되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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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무연주 (hM6Ks5b6xw) 2020. 10. 16. 오후 1:56:06아악 눈물지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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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1:59:09가장 오래 사는 종족은 누구이며 마지막 남은 전생자 친구를 어떤 마음으로 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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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2:04:58갑자기 슬픈 얘기가 되어버린 거에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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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2:10:44인간형 종족 평균 수명 79년
드워프 평균 수명 250년
엘프 평균 수명 400년 이상
슬라임 평균 수명 600년
악마 평균 수명 10000년
드래곤 평균 수명 17500년
대충 정리하자면 이 정도? 이세계에 있는 종족이랑은 다르기에 똑같은 드워프라도 몇만 년 이상 살 수도 있고 그렇겠죠? -
456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2:11:48>>455 앞에 창작 종족이라서라는 말을 빼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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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nsk9goaPN. (ZMtzlv5ihU) 2020. 10. 16. 오후 2:17:43뭐 대충 불로장생의 비약 하나 먹으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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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무연주 (hM6Ks5b6xw) 2020. 10. 16. 오후 2:20:30ㅋㅋㅋㅋㅋㅋ자연스러운 캡틴.... 어서오세요!!
다들 오래 살아서 다행..ㄷ...다행이긴한데........으허헝 ㅜ -
459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2:20:34불로장생의 비약 (500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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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2:21:15그런데 생각해보면 인간형 종족을 제외하고 위에 있는 종족들은 실존하는 것도 아니라서 위의 평균 수명이 절대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냥 불로장생의 비약 먹고 오래오래 잘 사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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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무연주 (hM6Ks5b6xw) 2020. 10. 16. 오후 2:24:00500젤.......이거 완전 사기꾼 냄새나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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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2:26:11아 글쎄 이 친구도 옛날에는 약골이었는데 이거 먹고 곰이랑 씨름해서 이길 정도로 건강해 진거래도? 500젤이 큰 돈이 아니라면 투자해보지 않을 이유는 또 뭔가? 사고 싶지 않음 말어! 이런 기회는 두번 다시는 안 오는거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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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2:27:58평범한 책 하나에 5000J이나 하는 세상에서 불로장생의 비약은 500000J 정도는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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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2:29:20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억단위 젤은 받겠죠! 황제나 교황같은 시스템 기득권의 정점에 가까운 이들이나 감히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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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무연주 (hM6Ks5b6xw) 2020. 10. 16. 오후 2:31:12음....불로장생의 비약....팔겠습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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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2:31:20최고의 방법은 강해져서 신을 두까패고 삥뜯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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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2:31:58맞다!! 신을 패야 한다 !!!
얻을 수 있는 특전 다 뜯어내고 그래야 된다!! -
468 대현주 (eqjGHHjeEw) 2020. 10. 16. 오후 2:42:3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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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2:43:10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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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2:45:42어서오세요, 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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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2:47:00따거라고 부르지 못 했다 내 생에 큰 오점......
모두에게 별명을 지어주고 싶습니다 -
472 대현 - 류새롬 (eqjGHHjeEw) 2020. 10. 16. 오후 2:52:52" 천사...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날 모였던 인원중에는 없었던 것 같지만. "
만약 천사가 있다면 자신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 조금 기대되었다. 사특한 무기를 사용한다며 적대당할까? 아니면 그냥 무시당할까. 눈 앞의 있는 새롬을 만난다면? 천사로써 적대할까, 희생당한 동지로써 눈감아줄까.
어느쪽이든 간에 재미있지 않을까. 하며 생각을 뒤로 치워둔다.
" 당연히 비밀로 해드려야죠. 다만 알려달라고 물어볼까 했는데 아쉽군요. "
희미하게 웃음을 흘리더니 그는 기지개를 펴며 검을 역소환시켰다.
" 슬슬 가야할 시간이라서 말이죠. 다음에 또 만나기를 기약하겠습니다. "
그는 미약한 웃음을 띄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슬슬 막레해도 괜찮을까요..? -
473 대현주 (eqjGHHjeEw) 2020. 10. 16. 오후 2:53:13안녕하세요!!!
(따거) -
474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2:54:11수고하셨습니다!! 따거!!
-
475 대현주 (eqjGHHjeEw) 2020. 10. 16. 오후 2:55:14수고하셨어요!!
-
476 일퀘 (ZMtzlv5ihU) 2020. 10. 16. 오후 2:58:25>>423 오버테크놀로지에 관한 책은 없는듯 합니다. 아마도 오버테크놀로지 특성상 일반 이세계인이 가지기는 어려운 스킬일듯하여 그런거 같습니다.
그 대신 적당히 대장장이에 관해 적혀있는 <대장장이의 기본> 이라는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대장장이의 기본이라고 적혀있는 책이었습니다만. 직접 읽어보니 기본도 상당히 어렵네요.
<대장장이 숙련도 1단계 진행중>
>>437 고블린을 열심히 잡았으나, 고블린이 워낙 약한터라 이 스킬이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지는 알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저자는 모르지만.. 관련된 책이라면."
펠드는 빈 여백을 바라보며 인쇄 오류인가..? 라고 중얼거리며 무언가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것은 책이라기엔 작고 얇네요. 수첩보다는 좀 크긴 합니다만..
"파는 책은 아니지만, 흥미가 있는거 같으니 줄게요."
<원초의 악마> 라는 책? 비스므리한것을 얻었습니다.
<악마에 관하여>
꼼꼼히 읽어보자 악마의 특성 같은것이 적혀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교활하며 직업과 관계없이 마력을 사용할 수 있고.
악마만의 검술이나, 마법등 오로지 악마 사이에서만 전해지는 비전 같은게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 그게 어떤것인지까진 적혀있지 않는거 같네요..
<??? 습득 진행도 2단계>
>>446
<던전과 유물급 아이템> 이라는 책을 구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스킬책은 아니기에 가격은 5000 J
하지만 서고에서 책을 읽으려고 하니 사서인 펠드씨에게 주의를 받고 말았습니다. 책은 집에가서 읽기. 라나요?
그리고 공터에서 초감각을 익히기 위해, 훈련과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자니 조금은 숙련된 느낌이 듭니다.
아직 레벨에 변동이 있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스킬 이름부터가 감각이다보니 익히는데 그렇게 오래 걸릴거 같진 않네요.
<초감각 수련 1단계> -
477 대현주 (eqjGHHjeEw) 2020. 10. 16. 오후 2:59:36>>0 (길드에 가서 고블린 사냥 의뢰를 받습니다)
(서점에 가서 또다른 마검에 관한 책이 없는지 찾아봅니다) -
478 ◆nsk9goaPN. (ZMtzlv5ihU) 2020. 10. 16. 오후 3:03:41아 맞아 까먹고 말 안했는데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일일행동이 없어요!
즉 내일은 일일 행동이 없씁니다! -
479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3:04:11돈 아꼈다!!!!
펠드 그는 신인가?? -
480 대현주 (eqjGHHjeEw) 2020. 10. 16. 오후 3:05:34그렇군요! 확인했습니다!
-
481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3:06:36두 분 모두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은 일일 행동이 없군요. 그래도 즐거우니 상관은 없지만요! -
482 대현주 (eqjGHHjeEw) 2020. 10. 16. 오후 3:07:22대신 이벤트가 있네요! 와!
-
483 일퀘 (ZMtzlv5ihU) 2020. 10. 16. 오후 3:08:08>>477
마검에 관한책은 좀 더 있었지만 그 중에 쓸모가 있어보이는건 <6대 마검> 이 책인거 같습니다.
가격은 10000 J 스킬책이 아닌거 같은데도 꽤 비싸네요. -
484 대현주 (eqjGHHjeEw) 2020. 10. 16. 오후 3:09:30" 1만 J... "
상당히 비싸지만 무슨 책인지도 궁금해졌을까.
>>0 (구매하고 무슨 내용인지 살펴봅니다) -
485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3:10:0410000J.......
펠드 그는 악마인가??? -
486 대현주 (eqjGHHjeEw) 2020. 10. 16. 오후 3:11:24비 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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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일퀘 (ZMtzlv5ihU) 2020. 10. 16. 오후 3:12:54>>484
서고에서 나와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6대 마검>, 마검 자체는 굉장히 많고 그 중에는 그렇게 희귀하지 않은 종류도 있지만.
마검들 사이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6자루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워낙 희귀하다보니 3자루는 모습이 제대로 적혀있지 않고.
남은 세자루도 정확한 정보까진 아닌거 같네요. 다만 공통적으로 사용자의 역량이 검에 맞지 않으면 파멸로 이끈다고 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마검은 아무리 그래도 이런 느낌은 없는거 같으니 6대 마검까진 아닌거 같기도 하고..
<6대 마검 진행도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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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3:15:01비싸네요. 역시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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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3:18:43???는 무엇이길래 습득 2단계가 되도록 무얼 얻을 것인지 힌트조차 없는것인가... 악마의 슬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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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nsk9goaPN. (mDCGoQxJ1c) 2020. 10. 16. 오후 3:32:39헤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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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3:37:01책 더 읽는걸로 3단계가 얻어지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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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nsk9goaPN. (mDCGoQxJ1c) 2020. 10. 16. 오후 3:52:50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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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3:57:38>>0
#1 잡화점에서 알바를 하자!
" 안녕하세오! 간식 맛있었어요! "
어제는 모험가 길드에서 잡일을 도와줬었으니까, 오늘은 잡화점 일을 해보도록 해요.
잡화점 알바라면 역시 매장을 보면서 물건을 팔고 돈을 받으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호객?
어느 쪽이든 에밀은 자신있는 듯 보입니다, 해본 적은 없지만요!
어제 먹었던 간식의 맛이 떠올라서 간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일긴 했지만 참아야겠죠, 일하러 온 거니까요!
사실 돈보다는 간식을 노린 것 같기도 합니다...(?)
#2 교회에서 기도를 하자!
오늘은 교회를 한 번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에밀이 어느 정도로 자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제라는 걸 알고는 있기 때문에 사제 하면 가장 연관성이 높을 것 같은 교회로 향한 건...아니고 그냥 돌아다니다 보니 교회 건물이 보여서 들어간 것 뿐입니다.
흡사 교회 다니는 친구가 맛난 걸 미끼(?)로 전도한 아이처럼 쫄레쫄레 교회로 들어서는 에밀.
교회 안은 예배 시간은 아닌 듯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예배당에는 그래도 군데군데 자리에 앉아 고갤 숙이고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고해성사실도 있지만 지금 에밀이 관심이 있는 건 그 쪽이 아닌 것 같네요.
조용한 예배당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끄러운 소리를 낼 법도 한데, 다행히 분위기를 파악한 건지 큰 소리는 내지 않는 에밀, 조용히 예배당을 돌아다니며 기도하는 사람들을 구경합니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는 에밀을 누군가가 발견했을까요?
누가 에밀을 발견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에밀은 그 사람에게 기도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배웠으면 해야 하는 법!
예배당 맨 앞자리로 도도도 잔걸음으로 간 에밀은, 의자에 앉아서 두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기도하는 대상은 당연히 신님이겠죠!
' 안녕하세요 신님! 어제는 동굴에 갔었는데 신기한 게 많았어요, 거기서 철...아무튼 돌멩이도 줍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그리고 또 길드에 가서... '
뭔가 통상적인 기도와는 다른 거 같지만 뭐 어때요, 꼭 뭐가 필요하다고 기도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요?
#3 마을 친구들이랑 놀아 보자!
기도를 끝내고 나니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바깥으로 나왔더니 마을 아이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뭔가를 하는 모습이, 아무래도 모험가들을 흉내내면서 노는 것 같은데...
재미있어 보이는 일을 그대로 구경만 하는 건 에밀에겐 힘든 일입니다.
" 안녕! 같이 놀아도 돼? "
갑작스레 끼어든 에밀의 모습에 아이들은 조금 놀란 것 같았지만 이미 모험가들을 따라하는 놀이를 하는 아이들인만큼, 모험가임을 증명하는 인식표를 금새 알아본 것 같습니다.
어디서 났어? 멋있다! 등 아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에밀은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 줍니다. 물론 애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받아들여질 부분이 많은 만큼 애들은 에밀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천친한 성격 덕에 아이들과 반목하는 게 아니라 친해질 수 있었는지, 여러 가지 놀이를 하고 노는 에밀.
다양한 종족의 모험가들이 다녀가는 길드가 있는 마을이라서 그런지 에밀이 슬라임이라는 걸 알아도 그리 큰 편견을 가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에밀이 거의 인간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긴 했지만요.
나무를 타거나 하는 등 조금 위험한 놀이를 하는 경우도 있었고, 같이 놀던 아이 중 한 명이 떨어져 다칠 뻔하기도 했지만 에밀이 쿠션 역할을 해 줘서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아이들을 위해서 고양이 귀나 꼬리 같은 걸 비슷하게 만들어 내려는 등 여러가지 노력한 에밀, 실패한 부분도 있고 성공한 부분도 있지만 아직 여러모로 인간 모습 외에는 어려운 것 같네요.
시간이 지나고 슬슬 헤어질 시간, 하나 둘씩 에밀에게 인사하고 떠납니다. 그렇게 하나 둘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마지막까지 자리에 남아 있던 에밀은, 자신과 아이들이 노는 동안 그늘을 제공해 준 나무를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놀면서 썼던 나뭇가지들과, 꽃으로 만든 간단한 장신구들.
그런 것들에 둘러싸인 자리에서 에밀은 기분 좋은 듯 미소지으면서 나무에 등을 기댔습니다.
" 아~ 재미있었다! "
내일도 또 놀 수 있으면 좋겠다! -
494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3:58:37>>493 아앗 이름이 틀렸어오 ㅠㅠㅠ
에밀 - 일일 진행이에오! -
495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4:35:07모..몬가 조용해져 버린 거시에오..
갑자기 외톨이가 된 듯한 이 느낌...흐규 -
496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4:38:08외톨이라니 그럴 리가 없잖아요! 아무도 말을 안 해서 조용히 하고 있었던 것뿐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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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4:40:58>>494 으음, 이름 실수는 흔하니까 말이죠. 그래서 요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넋 놓고 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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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4:41:22히엥 8ㅁ8 에밀리주가 있었구나...
갑자기 조용해져서 뭔가 잘못했나 하고 덜덜 떨고 있었어오ㅠㅠㅠ -
499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4:46:38저는 항상 어장에 붙어있답니다. 11시부터는 피곤해서 잠들지만요.
아, 저도 예전에는 제 답글 후로 아무런 답글이 안 올라오면 잘못했나 하고 그랬죠. 이제는 그러는 게 일상이라서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는 입장이에요. -
500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4:52:26항상 붙어있다니 대단해오...!
으음 사실 언제까지나 계속 어장을 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겠죠! -
501 일퀘 (ZMtzlv5ihU) 2020. 10. 16. 오후 4:52:45>>493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기도를 하던 와중.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나빠지는 그런 시선이 아닌, 뭔가 지켜봐주는 느낌이었을까요. 하지만 주변을 둘러본다한들 누군가를 찾진 못했습니다.
<사도 진행률 1단계>
아이들과 놀고나서 갑작스레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벼운 느낌이 나는 남성? 많아봐야 20대 초반 정도 되어보이는 남성은 언제부터 있었는지 나무 위에서 당신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거 먹을래?"
뜬금없이 짝이 없는 말. 남자는 에밀에게 맛있는 냄새가 나는 무언가를 건네고는 그것을 어떻게 하든 신경쓰지 않고 사라져버렸습니다.
뭘까요?
<달콤한 간식 x10>
<???과 조우?> -
502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4:56:30저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 일하니까, 가능한 거지만요. 그리고 이름을 부르면 나타나는 저보다 더 대단한 사람들도 있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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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nsk9goaPN. (iQcdDc6e.w) 2020. 10. 16. 오후 4:59:37알람 기능이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역시 그건 힘들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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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5:01:51뭐 캔드민은 참치게시판에 상주하고 있고, 알람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찔러보는 것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메일로 보낸다는 방법도 있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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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nsk9goaPN. (iQcdDc6e.w) 2020. 10. 16. 오후 5:09:08저는 사교성이 없어서 무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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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6:06:39저녁 갱신합니다! 다들 저녁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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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nsk9goaPN. (ZMtzlv5ihU) 2020. 10. 16. 오후 6:36:57저도 요리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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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에밀주 (wA5BuQ5urI) 2020. 10. 16. 오후 6:40:30갱신할게오! 와! 누군지 모르지만 에밀에게 맛난걸 줬어오!
다들 저녁식사 맛나게 하세오! 저도 먹으러 가고 있스빈다! -
509 ◆nsk9goaPN. (ZMtzlv5ihU) 2020. 10. 16. 오후 8:24:25설거지는 귀찮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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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누빌리아 - 일퀘 (xh2fZMkhPU) 2020. 10. 16. 오후 9:11:041. 바람 마법서 다시 보기
생각해보니까 이 세계도 지구처럼 둥근 세계일까? 하늘 높게 올라가면 성층권이 있고 뭐 그런 세상 말이다.
"재미있겠는데? 헤헤."
전투기가 무지막지한 동력으로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춥고 숨도 막히겠지만 여긴 마법의 세계! 어떻게든 해결 방법은 있을 것이다.
"바람 속성도 빨리 익혀야겠어."
전생에선 공부가 재미있던 기억이 하나도 없던 것 같았는데. 새삼 여기 와서 공부에 재미를 느끼다니. 아이러니하기도 하지.
2. 고블린 사냥
고블린...고블린... 갑옷을 입은 누가 하는 말이 있었는데 말이지. 고블린은.... 젠장, 이것도 결국 잊고야 말았다. 나는 짜증이 났다. 하지만 눈 앞의 고블린 몇 마리는 내 기분 따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고블린이 고통스럽든 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을 것처럼 말이다.
"자, 학생 여러분? 따라해 보세요! 'WATER'!"
완드를 잡고 가볍게 흔들자 농구공만한 물 덩어리가 공중에 몽글몽글 맺힌다. 겉보기엔 귀여워 보이지만 물 덩어리가 고블린의 머리를 삼키는 걸 보면 생각을 고쳐먹게 될 것이다. 땅 위에서 익사하게 생긴 재수없는 고블린들은 혼비백산해서 본능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학생 여러분! 'HELP' 가 아니에요! 다시 한 번 따라해 볼까요?! 'WATER'!!"
나는 마법을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 쫄랑거리면서 고블린들을 쫓아갔다. 저것들에게 베풀 동정 따위는 없다!
3. 빛 마법서 사기
빛 마법서라서 그런진 몰라도 표지부터 밝고 번쩍거리는 것 같다. 기후 기상 마법을 사용하려면 번개, 곧 전기 마법도 어느정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보조적인 역할로 한정된다 한들. 그리고 전기 마법을 쓰려면 먼저 빛 마법의 습득이 선행되어야 한다.
"마법서 비싸네. 펠드, 나 어때? 매상 짭짤하게 올려주니까 오늘따라 조금 달라 보이지 않아?"
나는 접수대에 양 손으로 턱을 괴고는 생글생글 웃으며 펠드를 쳐다보았다.
>>0 -
511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9:41:36갱신할게오! 밥 마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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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누빌리아 (xh2fZMkhPU) 2020. 10. 16. 오후 9:56:45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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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9:57:13반가워오 누빌리아주! 식사 맛있게 하셨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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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누빌리아 (xh2fZMkhPU) 2020. 10. 16. 오후 9:58:19넹 지금은 하리보먹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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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10:00:34와앙 맛있겠당! 저도 주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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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누빌리아 (xh2fZMkhPU) 2020. 10. 16. 오후 10:06:12toss!
-
517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10:10:02(랜선캐치)
맛있는 하리보! -
518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10:23:12잠깐 뭐하고 있느라 못봤네요. 모두들 어서 오세요!
-
519 에밀주 (qOWgxCf5/o) 2020. 10. 16. 오후 10:28:55에밀리주도 반가워오!
모처럼 금요일 밤인데 인적이 드무네오, 다들 주말을 위해 쉬는걸까오? 아니면 불금을 즐기고 계시려나오! -
520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10:32:54다들 불금을 즐기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이 되면 다들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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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에밀리주 (eidPX71V8g) 2020. 10. 16. 오후 10:41:05저도 오늘은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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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류새롬주 (83.sQZiep6) 2020. 10. 16. 오후 10:50:48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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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nsk9goaPN. (iQcdDc6e.w) 2020. 10. 16. 오후 10:59:26술마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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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류새롬주 (25PhzJcG7Y) 2020. 10. 16. 오후 11:24:21드렁큰 까삐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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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nsk9goaPN. (iQcdDc6e.w) 2020. 10. 16. 오후 11:28:50복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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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류새롬주 (25PhzJcG7Y) 2020. 10. 16. 오후 11:31:28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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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nsk9goaPN. (iQcdDc6e.w) 2020. 10. 16. 오후 11:33:55아까전부터 하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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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류새롬주 (25PhzJcG7Y) 2020. 10. 16. 오후 11:36:381시간 만에 술을 다 마신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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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일퀘 (iQcdDc6e.w) 2020. 10. 16. 오후 11:38:52>>510 쉽지만은 않은 공부였으나 결국 깨우쳤습니다.
<바람 마법 Lv.1> 습득.
"안 깎아줘요."
펠드는 느긋하고도 단호하게 말하며 책을 계산해 넘겼습니다. 이런..
<빛 마법 교본 획득> -
530 ◆nsk9goaPN. (iQcdDc6e.w) 2020. 10. 16. 오후 11:39:21저눈 그런 술고래가 아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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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류새롬주 (25PhzJcG7Y) 2020. 10. 16. 오후 11:39:40" 안 깍아줘요. "
펠드, 그는 악마인가...? -
532 ◆nsk9goaPN. (iQcdDc6e.w) 2020. 10. 16. 오후 11:40:12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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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류새롬주 (25PhzJcG7Y) 2020. 10. 16. 오후 11:44:11근데 왜 원초의 악마들 꽁짜로 준거죠?? 열면 악마는 죽는 함정이 걸려있나??
-
534 ◆nsk9goaPN. (iQcdDc6e.w) 2020. 10. 16. 오후 11:44:36헉 들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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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류새롬주 (25PhzJcG7Y) 2020. 10. 16. 오후 11:52:41펠드 그는 천사인가...? (악마적 시점)
반인반마 트레잇은 있는데 왜 반인반천 같은 트레잇은 없나요? -
536 ◆nsk9goaPN. (iQcdDc6e.w) 2020. 10. 16. 오후 11:57:24너무 세트같이 보일거 같아서요. 마검 성검 세트가 있는데 굳이 천사의 피를 만들 기분도 아니었고.
반쪽 악마라하면 뭔가 사연있이 다크해 보이는데 반쪽 천사는 그냥 천사같아 보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도 해요! -
537 류새롬주 (25PhzJcG7Y) 2020. 10. 16. 오후 11:59:34(다크한 사연이 있던 과거)(기억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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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이스트 - 일일! (IxdJb30Sh2) 2020. 10. 16. 오후 11:59:54>>0
확실하게 장담할수는 없지만 이곳으로 오기전에는 글자를 못읽고 쓰지도 못했던거같다. 아니, 이런 문자같은게 있었던가? 아무튼 이렇게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세삼 기분이 좋다.
>>0 서고로 이동한 뒤 이 나라의 예절과 역사를 알아보자(-1) -
539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전 12:04:24이스트주 어서와요! 토요일은 아쉽게도 일일진행이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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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전 12:05:10레스캐들끼리 서로 일상을 통해서 스킬을 알려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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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12:08:00>>540 전수를 말하는건가용?
그리고 6초 차이로 12시가 안 넘었으니 저거까지만! -
542 일퀘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12:10:07>>538
예절과 역사에 관한 책을 구입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책이라 3000J.
<역사와 예절에 대해> 획득.
그리고 서고에서 나와 책을 읽어보니 기본적인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절은 좀 두루뭉실한게 많네요.
<지식 습득중 1단계> -
543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전 12:10:08넹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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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12:10:53그 스킬에 대해 완벽한 숙련도와 이해가 없으면 전수는 불가능해요. 즉 일단은 No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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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전 12:14:38마스터한..스킬만...전수할수있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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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12:16:08그리고 악마화와 같이 조건이 있는 스킬은 당연히 조건이 맞지 않으면 전수가 불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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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이스트주 (iTZRMAQ1sA) 2020. 10. 17. 오전 12:16:09스릴을 즐기는 이스트주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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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12:16:20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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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이스트주 (iTZRMAQ1sA) 2020. 10. 17. 오전 12:23:11그리고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빠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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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12:31:43이럴수가!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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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전 12:45:36빠야 빠야 빠빠야!
악검은 전수 가능한가요? -
552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12:46:07악마한테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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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전 12:55:06종족 전용 스킬.....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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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1:05:09너무 스킬의 전수가 쉬워지면 서로 같은 스킬 가지고 공용템 낀 알피지마냥 되어버리니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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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전 1:24:52마비노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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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1:31:17마비노기는 안해봤는데 그런 느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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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전 1:37:58캐릭터가 만렙자캐가 되어가는 게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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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전 2:21:56고양이 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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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수민주😽 (OM5YjgzuuA) 2020. 10. 17. 오전 2:23:49(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 입니다...)
레스 아직 통과 안 됐는데 써도 되나요??? -
560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전 2:24:18아마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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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수민주😽 (OM5YjgzuuA) 2020. 10. 17. 오전 2:32:52앗싸 다행이다 ⸜ ( ˆ࿀ˆ ) ⸝!!
고앵이 수인으로 들어온 애옹이수민이 뒷사람 수민주입니다 반가워요~~~일단 통과를....기다려보는 걸로....😽 -
562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7:53:4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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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류새롬주 (5jIblLzUM2) 2020. 10. 17. 오전 8:29:44오늘 7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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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전 9:13:33이벤트!
그런 의미에서 다시! 오늘 저녁 7시 이벤트에요! 첫 메인 이벤트. 즉 스토리에요! -
565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9:32:41아침 갱신입니다! 스토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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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류새롬주 (5jIblLzUM2) 2020. 10. 17. 오전 9:46:45무엇이 일어날 것인가?
전생자 클럽은 신의 뒷통수에 죽창을 날릴 만큼 강해질 수 있을 것인가?
6시에 계속 -
567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9:49:54모든 네 특전 다 내 거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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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수민주😽 (OM5YjgzuuA) 2020. 10. 17. 오전 10:11:06이 특전은 이제 제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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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0:18:19어서오세요, 수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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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전 10:19:32위키 추가완료. 일단은 새로오신 두분에게는 이벤트 참가를 위해 급조로 전투에 쓸수 있는 스킬을 지급했습니당.
추후 캐릭터 스타일에 따라 방향성을 잡을거니 저건 일단 덤 스킬 정도로.
그리고 스텟 배분이 아직 안 된 분들은 스텟배분도~ -
571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전 10:48:32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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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0:51:44오, 제작직 시트가 새로 들어왔네요! 마과학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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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전 10:54:11천사도 왔다!!
때리지 말아주세요!!! -
574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전 10:54:17아닛 시트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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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전 10:58:44위키는 잠깐 할거 마무리하고 추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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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전 11:01:00이것은 날개 없는 천사(물리)인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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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02:26재밌는 점은 스킬이 겹치면 안 된다는 말은 안 적혀있던 것 같은데 전원 스킬이 겹치지 않습니다. 역시 사람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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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03:27어서오세요, 유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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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전 11:03:43처음에는 스킬이 겹치지 않을까 했지만 전사-가호-빛이라는 성기사 테크보다는 다들 멋진 컨셉을 잡으셨더라고요! 저만 떨어지는 느낌이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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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전 11:04:09그리고 환영 고마워요 에밀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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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무연주 (4rn/tHhj9s) 2020. 10. 17. 오전 11:08:04신입분들 어서오세요 ヾ(@^▽^@)ノ !
무연주 출근 전 갱신입니다! -
582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10:33저 같은 경우에는 더 멋진 컨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컨셉들이 겹쳐서 드워프-오버 테크놀로지밖에 안 남은 경우입니다. 덕분에 시트 쓰다 여러 번 갈아엎었다죠. 오버 테크놀로지 정도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것을 발휘하기 좋은 스킬이니 아쉽지는 않지만요!
무연주 잘 다녀오세요! -
583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전 11:15:36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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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전 11:15:54무연주 다녀오세요!
저는 원래는 사제 - 세라핌 - 성검이랑 전사 - 야수족 - 버서커중에 고민하다가 짬뽕된 느낌이 없진 않아요. 그래서 가끔 칼들고도 오! 검! 아주 쓸모없는 대화수단이지 하면서 돌진하는 캐릭터를 상상하지만요. -
585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18:46티미를 하나 풀자면 처음 생각한 후보가 마법사족 or 드래곤족-대마력, 도깨비 or 드워프-성검이었어요. 외에도 대화나 이능 무효화 같은 것도 있었는데 재밌는 한마디를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답니다. "그런 장비로 괜찮은가/응, 문제없어!"라던가 "우선 그 환상을 부숴주마!! ...내가 하니까 안 멋지네." 같이요.
제작직쪽은 많이 해봐서 안 하려 했는데 딜러쪽으로 내는데 성공했어도 좋은 결과는 안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저는 딜러보다는 서포트가 취향이거든요. -
586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전 11:19:57(왁자지껄해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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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22:16>>584 오오... 사제 세라핌이라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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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전 11:23:01저도 악마사제 할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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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전 11:24:52바실리주 반가워요!
저는 제 성격이 걸어다니는 돌격탱크라서 그런가 전투직이 아니면 선동가 캐릭터를 내지 않았을까 싶어요. "목숨의 가치란 얼마입니까. 사람 천 명의 목숨은 그럼 얼마를 주어야 합니까. 그런 가치를 가진 사람이 모두 같은 권리를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의 가치는 결국 걸어다니는 모형 정도의 가치만이 남지 않습니까?"란 말을 하는 선동가 캐릭터 + 마안도 제 생각이었는데 스레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탈락이었지만요. -
590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26:41어서와요, 바실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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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에밀주 (VlAfeVJDhY) 2020. 10. 17. 오전 11:30:17갱신이빈다!!!!(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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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전 11:30:44슬라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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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전 11:32:01다들 멋진 설정이네요!!! 음 저같은 경우는 평소에도 전사... 그중에서도 격투가 계열의 캐릭터를 하는 편이 편해서 처음에는 오거같은 종족에 전사- 불사로 해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평소 하던건 거기서 하면 될것같아서 전혀 안해본 종류를 해보려고 고른게 이겁니다!!! 말투는...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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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33:17저랑은 반대되는 성향이네요. 저는 서포트 아니면 탱커 캐릭터를 냈을 것 같아요. 철의 육체-드래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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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38:26에밀주 어서오세요! 자칫 잘못하면 에밀리주라고 부를 뻔했어요. 위화감이 너무 없어서...
>>593 저도 그래서 서포트에서 벗어나려 했는데, 태생이 생산직인지 어딜 가나 딜러 자리는 다른 분이 가져가더라고요. 이쯤 되면 신이 시키는 서포트일지도 모릅니다. -
596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전 11:40:53>>595 운명은 서포트를 가르켰다!!! 둘뿐인 서포트끼리 으쌰으쌰해서 귀족이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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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전 11:42:24현세의 작위는 필요 없다!
나는 오롯이 마왕을 노린다! -
598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전 11:44:15>>597 낄낄낄 마왕님 쇤네가 사랑하는거 아시지 않습니까 헿ㅎ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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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전 11:45:15>>598 음 수석 마녀로 등용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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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46:17흠흠, 이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할까요. 현재의 상황에 만족합시다!
>>596 바실리는 연금술이었죠? 과학이 안 되는 것은 마법으로 마법이 안 되는 것은 과학으로 우리 같이 공동제작을 해보아요! (활짝웃음)
>>597 과연...! 인간을 완전히 포기하고 마왕이 되겠다는 계획을! -
601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전 11:46:43으악 마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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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전 11:49:05몬가..몬가 다들 엄청난 계획을 가지고 있는 느낌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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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전 11:49:22인간은 나약하다! 악마의 육체만이 투쟁으로 빚어지고 혈육으로 단련되는 이상의 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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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전 11:52:51>>599 여윽시 마왕님이다. 인간은 이길 수 없는 대담함을 가지셔따
>>600 언젠가 강철과 기름의 시대가 올것이다!!! -
605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52:56악마가 인간에 비해서 얼마나 우월한지는 평균수명으로 증명되었으니!
곧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지금 점심 드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시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
606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전 11:55:02>>604 그건 강철의 X금술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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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전 11:59:54그치만 예거 같은거 만들면 나라는 점령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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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2:01:23세계에서 깽판을 놓는 걸로 신님한테 불만을 표출하는 건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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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2:04:20(이분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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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류새롬주 (CKszluax1c) 2020. 10. 17. 오후 12:04:38킥킥 신을 향한 기도가 나를 향하게 만들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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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류새롬주 (CKszluax1c) 2020. 10. 17. 오후 12:05:52밀밭을 불태우고 성벽을 허물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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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2:06:27진짜 악마같아오...
그나저나 토요일인데 다들 쉬고 계시는 건가오? -
613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11:09밀밭을 태우는건 별로 의미가 없죠.
밀밭을 태우고 밭에는 소금을 뿌리고, 성벽에는 무너지지 않을 구멍만을 뚫고 문을 남겨둬 성벽의 의미를 없애고, 아이를 부모와 떨어트리고 노동을 할당량만큼 채우지 않으면 아이를 만나지 못하게 하고 아이들에겐 시중을 들게 하며 부모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이게 다 네가 강하지 않아서란다 해야 마왕이라고 할 수 있죠! -
614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2:13:24>>613 ???????(유키 시트를 본다
???????
전 그만 나갈게오..(슬쩍 -
615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15:13물론 유키는 밭에 소금을 뿌리느니 타고있는 밀알에 소금을 쳐서 먹으려는 생각밖에 업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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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2:15:45????? 다들 무서운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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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류새롬주 (CKszluax1c) 2020. 10. 17. 오후 12:16:29플로토늄-마검을 든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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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17:54인간이란 족속들은 서로를 이간질하게 하고 때로는 협력하게 해줘야 말을 잘 듣습죠 마왕님 켈,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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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2:18:12악마보다 무서운 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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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19:02반은 인간이니 괜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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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2:19:16알고 보니 천사는 대악마였어요! 신은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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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20:24날 이 세계로 보낸걸 후회시켜주마 신!
당신의 교회에서 저스틴 비버의 노래를 들려주겠다! -
623 류새롬주 (CKszluax1c) 2020. 10. 17. 오후 12:20:58>>618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구나, 진정으로 신성을 모독하기 위해서는 신을 모두의 기억속에서 잊게 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마왕인 나를 숭배하도록 해야 한다. 폭력과 억압은 단기적으로 관리를 편하게 하지만 그들의 마음 속 믿을까지 얻어낼 수는 없을 것이니 너는 꽃과 떡으로 그들을 다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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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2:21:56악마와 천사가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논의하는 모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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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류새롬주 (CKszluax1c) 2020. 10. 17. 오후 12:22:31따거, 나의 세계정복신살계획에 협력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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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2:22:55전생자 파티의 목적: 강해져서 신을 때려패고 삥뜯어서 온갖 특전을 받아낸 뒤에 교회에서 저스틴 비버의 노래를 들려준다.
정말 무서워요! -
627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2:25:56>>625 신살계획이라니 마음에 드는군요
협력하겠슴다 -
628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26:36>>623 입에 떡이 들어오면 사람은 의를 잃고 손에 꽃이 쥐여지면 사람은 인을 잃습니다. 왜 진짜 군주들이 손에는 칼을 쥐고 다른 손으로 떡을 쥐여주었는지를 생각하십시오. 믿음은 결국 단기적인 가치에 지나지 않으며 긴 세상을 보기 위해서는 피와 채찍으로 만들 성이 필요할겁니다. 새싹을 밟아 잡초로 만들고 나무를 베어 오직 해를 바라보게 한다면 믿음은 오로지 당신에게 돌아갈 것인데 어찌 유약한 선지자들의 믿음을 저에게 말하시는지요. 사랑으로 보답한 것이 피로 돌아오는 세상이며 따뜻하게 지은 밥에 자식마저 파는 세상이었는데 겨우 꽃과 떡으로 다스린다 한들, 결국 그들은 믿음이 아니라 이간질과 선동으로 하나의 떡과 꽃을 더 노릴 것이 뻔합니다. 그러느니 저는 서로를 헐뜯게 하며, 그들을 무리로 모아 관리하고, 죽지 못할 만큼의 떡과 꽃을 주어 힘과 의지를 짓밟고 그 뒤 크게 배풀어 믿음을 주겠나이다.
그러니 마왕은 물러납쇼. 이 세상에 빅-자이언트-그리스도교를 퍼트릴테니까 -
629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2:27:44과연...! 세계를 불태우고 신을 불태우고 온갖 특전들로 독재정치를 벌여 교회에는 항상 저스틴 비버의 노래가 들리게 할 생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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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류새롬주 (CKszluax1c) 2020. 10. 17. 오후 12:27:51켈롯님 꼼짝마
켈롯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
631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28:29이게 켈롯님 도장이예요. 어? 신이 나한테 인정한다고 준 도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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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2:31:28그런 일을 하면 시민들이 반란을 일으킨다구~ 하지만 시민들은 아무런 힘이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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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33:53애초에 마법이나 기적이 존재하는 세상에 일반 시민들은 일꾼 1에 불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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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류새롬주 (CKszluax1c) 2020. 10. 17. 오후 12:34:31>>628 꽃과 떡으로 세상을 다스리라 함은 오롯이 나의 이름으로만 꽃을 얻을 것이오 오롯이 나의 이름으로만 떡을 받게 함을 의미하니, 그대는 나의 참 뜻을 몰라주는구나. 부족하지 않을 만큼만 떡을 주고 그 이상은 저희끼리 갖지 못하게 하고 향을 맡을 정도로만 꽃을 주고 저들끼리 기르면 짖밟게 하라. 나만을 보고 굶주리다 목마르다 하게 하고 충분히 기도하고 나서야 그들이 원하는 것을 체워주되 나에게서 등돌리지 않을 정도의 수준에서 준다면 30년만 지나도 사람들이 밀알을 심는 법을 잊을 것이오 옷을 지어 입는 법을 잊어 마왕에 의지하고 마왕만을 바랄텐데 어찌 이것이 참된 통치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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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2:38:03이 이야기도 오래가네요. 그나저나 인원이 저렇게 많으면 정말로 이세계인 입장에서 전생자는 타국에서 보낸 암살자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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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43:15>>634 그것은 결국 십년의 통치에 지나지 않습니다. 땅을 가지고 권력을 만들며 힘을 쥐게 하고 그것에 대한 은혜를 당신께 가지게 하여야지 어중간히 꽃과 떡을 가지게 하는 것이 더더욱 당신을 위험하게 하는 것을 모르십니까? 이상론이란 이상이기에 아름답다 하여 이론이란 말이 붙어 이상론일 뿐입니다. 이미 수백의 세월을 살 수 있다면 그들을 가르치고 떡을 주어 살게 만드는 것과 그들을 가리는 것이 어째서 중요한지 모르면서 어찌 왕이 되겠다 말하시는지요.
밀알을 심는 법을 알려주고 밀알 전부를 주십시오. 그리고 다음 밀알을 모두 빼앗고 빵을 만들어 주십시오. 빵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밀의 반을 가지십시오. 자연히 국고는 채워지고 당신에게 자비로운 왕이란 이름이 붙을 것입니다.
참된 통치란 인이나 의로 다스리지 아니하고 지혜로 다스리기에 통치인 법입니다. 당신의 세상은 십년은 가겠으나 그 뒤 천년을 바라볼 존재는 아니더이다. -
637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12:48:25>>636 짐의 목적은 성군이 아니며 통치가 아닌 신살에 있거늘 어찌 왕으로서 다스리라는 조언을 하는가? 그리하면 모든 신이 잊혀지겠는가? 반 남은 밀알도 반으로 쪼개어 바람과 땅과 하늘과 바다를 숭배하는것이 사람이거늘 그들의 기억속에 모든 신을 지우려면 지혜가 가당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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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2:48:54(팝콘 튀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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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49:24갑자기 군주론에서 목적론으로 바뀌었기에 이 이상의 답변에서 GG를 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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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12:51:25>>638 영화 끝났다구! 이제 가라구!
>>639 사대천왕의 1짱으로 등용합니다. 남은 3명을 찾아주세요. -
641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52:44전 사대천왕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세상 반은 저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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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12:54:22대신 목족을 달성한 다음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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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55:03파업하고 신에게 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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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12:55:20배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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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2:55:47지금은 신이 더 세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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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12:59:09지금은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좋아보일 수 있지만 저희는 성장가능성이 출중한 스타트업으로서 지금부터 함께한다면 자리잡은 이후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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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01:32다들 사대천왕을 하신다면 저는 그 위의 옥좌에 앉겠습니다. 이세계에서 현대의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에밀리야말로 그 자리에 걸맞지 아니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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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1:02:34>>647 아쉽지만 마왕은 뿔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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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1:02:56>>646 스톡옵션 노리다가 회사 상장 실패할거같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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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04:09>>648 후후, 진정한 마왕은 뿔이 없어야 하는 법! 천사도 악마도 아닌 어중간한 사람만이 공평하게 이끌어가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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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05:25그리고 여러분 가스버너를 누가 만듭니까? 전구는 또 누가 만들고요! 에밀리가 없으면 여러분이 현대에서의 삶을 누리면서 독재정치를 펼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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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2:24:07시트가 더 들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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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2:35:50.dice 1 12.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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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2:38:27어서오세요, 캡틴! 음 역시 아무말대잔치는 에밀리주와는 어울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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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단단슬라임 (S97OFiIKt.) 2020. 10. 17. 오후 2:42:44에밀주 있나요?
다른 컨셉의 슬라임 시트를 낼 생각을 하고 있는데 상의 해봐야 할거 같아서 왔어요 -
656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2:46:06됐다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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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후 2:51:35에밀주는 안계인거 같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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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후 2:58:49계인 무엇.. 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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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케슬러 (rVNWztVcKE) 2020. 10. 17. 오후 3:04:11안녕하세요 새로 온 케슬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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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후 3:09:06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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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3:18:56어서와요, 캐슬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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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nsk9goaPN. (iv3gb2FRIY) 2020. 10. 17. 오후 3:23:47뭐 좀 하다보니 벌써 3시가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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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수민주😼 (/YuGsgybuA) 2020. 10. 17. 오후 3:35:02제가 왔습니다! 😼
빠른 통과에 빠른 위키등록이라니 레주님 정말...압도적 감사....๐·°(৹>_<৹)°·๐ -
664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3:42:59>>662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어서오세요, 수민주! -
665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3:47:21캡틴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창작 종족의 진화루트는 오너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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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3:54:58>>665 딱히 정해둔건 없다~ 하면 제 임의로 설정되고. 희망사항이 있다면 그 쪽으로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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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3:58:15갱신하빈다!
주말이지만 일하는 거시에오! -
668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4:06:27에밀주 어서와요! >>655 레스 확인 가능한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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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4:14:17확인했어오!
종족이 겹치면 안 된다는 규칙도 없고 어디까지나 대분류에 가까운 거니까 전 그렇게까지 신경쓰이지 않아오!
다만 어떤 컨셉인지 미리 이야기해 주시면 고민할 부분이 있을지 아닐지 알 수 있을 것 같스빈다! -
670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4:14:44당장 슬라임은 몬스터도 있잖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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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4:14:55그렇다면 에밀리는 드워프 요정쪽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땅의 정령들이 드워프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니 레프리콘부터 시작하면 개연성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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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4:21:13드워프 요정이요? 모르는 분야네요,, 이벤트하고 알아봐둬야겠어요! 판타지란 어려워..
>>669 그렇군요! -
673 에밀리주 (0bJGauuJwc) 2020. 10. 17. 오후 4:52:10드워프의 진화가 많지 않아서 레프리콘이랑 땅의 정령쪽으로 묶으면 해결할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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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4:57:03상상하던 느낌이랑 좀 다르네요.. 요정... 요정처럼 안생겼어.. 레프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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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단단슬라임 (S97OFiIKt.) 2020. 10. 17. 오후 5:30:55>>669
완전 전사직 슬라임! 보통 말랑한 슬라임이 아니라 단단? 약간 타이어 같이 튼튼한 슬라임으로 전사직인 슬라임이요! -
676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5:42:40>>675 으으으음 전사의 스테레오타입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오?
괜찮스빈다! 그 외에 특징들이 많이 겹치거나 하지만 않는다면 좋아오! -
677 단단슬라임 (S97OFiIKt.) 2020. 10. 17. 오후 5:44:35>>676
슬라임(물리) 라고 생각하면 될것! 메탈슬라임 같은걸로? -
678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5:56:18앞으로 한시간 남았네요! 상주하면서 시작전까지 쉬고있을테니 필요하면 불러주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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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6:00:21남은 시간 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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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6:03:08죽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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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6:05:35갱신합니다!
>>674 확실히 날개 없는 요정은 요정 같지 않죠, 그런고로 기계 날개든 평범한 날개든 달아줘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되면 하급 땅의 정령 놈부터는 날개 없이도 비행할 수 있다는 설정을 추가해야겠지만요. -
682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6:06:26>>680 (앗)
어서오세요!! -
683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6:07:38>>681 그럼 그럼 메카 요정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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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6:08:31>>677 메탈슬라임...?! 골렘 같네오!
아무튼 괜찮스빈다! -
685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6:12:05모두들 안녕하세요!
>>683 의외로 그럴듯한데요?
그리고 레프리콘은 드워프보다 키가 작죠. 즉, 일반적인 무기는 사용할 수 없어 그에 따라 드워프 때보다 위력이 감소한 무기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그런 문제는 캡틴께서 저 하늘 멀리 던져주시리라고 믿겠습니다! -
686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6:25:14근데 꼭 레프리콘 루트로 가야하는거에오? 최종적으로 요정이 되야하는건지 정규적인 요정 루트를 밟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서..
일단 알아두고 레프리콘 다음은 뭔지 알아봐야겠어용. -
687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6:30:2930분 전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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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6:43:27>>686 드워프 -> 노움보다 드워프 -> 레프리콘 -> 노움이 자연스러워서죠. 드워프는 키 작은 인간이고, 레프리콘은 키 작은 "요정", 노움은 키 작은 "땅의" 요정이니까요. 사실 저 루트 말고는 종족 진화라고 부를만한 게 없습니다. 키가 커져서 인간으로 진화했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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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6:48:17>>688 결론적으로 노움이 되는게 중요하다면, 아니 '요정'이라는 카테고리가 중요하다면 굳이 정통 판타지나 전승을 따를 필요가 없을거 같아서요. 노움은 잘 모르겠는데 레프리콘은 작은건 맞아도 대장장이라는 드워프의 특징이랑은 관계가 없어보이고 해서 물어본거였어요.
저는 게임이나 판타지에대해 사실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진짜 유명한 뭐 고블린, 슬라임. 이런거밖에 몰라요. 그래서 스레 진행내내 좀 설정이 많이 다르고 그럴지도 모름니당 ㅇㅅ ㅇ..
그래서 뭔가 전문적인 정보가 나오면 자신감이.. -
690 아운주 (S97OFiIKt.) 2020. 10. 17. 오후 6:55:01대충 생긴 슬라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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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6:59:45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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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7:00:24일주일이 조금 안되게 모험가로 지내본 결과 여러분이 어떤 감상을 가지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싫든 좋든 자연스레 적응해가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그런 찰나에 모험가 길드에 의뢰를 받으러 왔든 개인적인 용건이 있든 방문한 여러분은.
어쩐지 평소와 다른 분위기의 길드 분위기에 저절로 주변상황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고블린 군락인가요, 이 정도 규모면.."
"다들 잡혀버렸어, 빨리 치료하고 가야만해..."
"지금 그 상태론 무리라고?"
포션이나 힐 등을 이용해 체력이나 마나는 회복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낫는것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피로감은 쉽게 낫지 않았죠.
체력이 즉 스테미나지만 뭔가 보이지 않는게 작용하는듯 했습니다. 아무튼 간에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꽤나 심한 부상을 입은 사람이 힐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말도 들어서 종합해보자면 흑요등급의 모험가 파티 두개가 연합해서 고블린 무리 토벌을 하고 있었는데.
고블린의 진화종까지 있는 거대 군락의 함정에 당해 저 한 사람 말고는 전부 붙잡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구하러 가겠다고 난리를 피우고 있지만.
저 상태로 가봐야 같이 죽는거밖에 안 되겠죠?
"일단 제가.."
몇명이 자기들이 가겠다고 하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인원이 쉽사리 모이지 않습니다.
아아 그렇군요, 마침 베테랑들이 전부 멀리 퀘스트를 하러 나가서 그나마 있는 높은 위급이 흑요밖에 안 되는 모양이네요.
흑요 두 파티가 상대도 안 됐다고 하니 당연히 쉽사리 나설 수 없겠죠.. -
693 에밀주 (SAgETRXvF6) 2020. 10. 17. 오후 7:00:49어서오세오 아운주!
슬라임 틘구! -
694 아운주 (S97OFiIKt.) 2020. 10. 17. 오후 7:01:48>>693
(대충 슬라임만 가능한 율동) -
695 에밀주 (SAgETRXvF6) 2020. 10. 17. 오후 7:03:43>>694
(대충 반갑고 신난다는 뜻의 몸짓) -
696 바실리주 (kszuNUEVtM) 2020. 10. 17. 오후 7:03:56(대충 왔다는 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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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이스트주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7:03:58이스트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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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7:05:1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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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아운주 (S97OFiIKt.) 2020. 10. 17. 오후 7:05:21다들 반가워요
>>692에 반응 하면 되나요? -
700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7:06:52네! 이벤트 시작이에요! 전투에 참여하기 쉽게 조금 급하게 위키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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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류새롬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7:09:20상위종이라. 만약 수가 적지 않다면 악검을 실험해보기 위해서 선뜻 나섰겠지만 고블린 군락이라는 점이 걸린다. 혼자서 갔다가 악마화 하고 악검을 쓰는데도 진다면 그대로 게임 오버잖아. 길드 하우스에서 턱을 괴고 검지를 탁자에 탁 탁 내리친다. 여기서 나선다고 하면 다른 전생자들도 참여하겠지? 적어도 한 명은 그럴 것이고, 아차 할 때에 도망칠 시간 정도는 벌 수 있겠다.
" 저도 참가합니다~ "
결국 탁자에서 일어나 손을 들고 카운터로 향했다. 보수는 어느정도인지,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
702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7:12:32" 저도 참가하겠습니다. "
고블린들이 문제라는 말에 카운터로 천천히 다가가며 말했다. 흑요 두 파티가 당한 상황이라.. 이런 분위기에서 쉽사리 나설 사람이 없는 것도 당연하기는 했지만.
" 백자이긴 하지만 실력에는 자신 있어요. "
혹시 백자라는 이유로 가지 못하게 할까봐 덧붙인다. 현재는 백자이기는 했지만 저번에 만났던 미노타우로스도 그렇고, 특전 덕분인지 전생자들은 다들 백자 이상의 실력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써먹어야지. -
703 에밀 (SAgETRXvF6) 2020. 10. 17. 오후 7:17:13" 안녕하세오! "
라고 활기차게 인사하면서 길드로 들어온 에밀.
평소라면 전부 다는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살갑게 인사를 받아주겠지만 어쩐지 오늘은 그런 분위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아니 꽤나 심각한 것 같은 분위기를 알아차린 건지 부상을 치료받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와 다른 모험가들 사이에서 오가는 말을 들어봅니다.
그러니까... 고블린 토벌을 갔다가 함정에 빠져서 이렇게 됐다는 이야기군요.
저 사람은 부상을 입었으니 다시 가는 건 무리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이 나서야만 해결이 될 것 같은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그렇지만 쉬운 결정이 아닌 모양이에요.
" 저 갈래요! "
고블린이라면 지난번에 마주쳤었죠, 형편없이 약했던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함정을 팠길래 당한 걸까요?
물론 에밀은 그런 것보다는 그 거대 군락이라는 게 어떻게 생겼는지랑, 고블린 진화종 같은 게 궁금한 모양입니다.
" 근데요- 어떤 함정이었어요? "
고블린 진화종은 뭐였어요? 라면서 다친 사람에게 묻는 에밀.
그리 도움이 되지는 않을지도 오르지만 힐도 해 보면서, 대답해 주길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
704 바실리 (9gpEEoXFPw) 2020. 10. 17. 오후 7:17:25조금은 부산스러운 모험가 길드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결정하거나 도움을 주기위해 일어난 가운데 멋진 포즈를 잡은 미소녀가 가스마스크를 쓰고 있다이옵니다. да. 소생이다이옵니다!!!
"거기 있는 여러분? 도움이 필요하다 이옵니까? 소생 데려가면 그런 걱정없다이옵니다!!!"
통통튀는 발걸음으로 카운터를 향했다이옵니다. 이상현상따위 소생과 전생자? 들에게 맡기면 그야말로 절대 안심이지인것이옵니다! 폭탄으로 펑! 검으로 서걱!!! 소생은 이래저래 만신창이가 될것 같습니다만 그런거 상관없다 이옵니다!!! 가만히 있으면!!! 재미가 반감! 희망도 반감!!! 무척이나 슬픈일이다이옵니다... -
705 이스트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7:18:57구석에서 조용히 분위기를 살피던 이스트는 몸을 일으키고 카운터로 다가간다.
"도움은 될겁니다."
여전히 몸을 꽁꽁 싸매 눈매만 보이는 이스트.
아직 백자급이지만 흑요급이 당했다고해서 나도 당할거 같지는 않기때문이다. 혹여 위험에 처한다면 몸을 숨기고 도망치면 되니까 -
706 에밀리 스미스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7:20:24"흑요의 파티가 당했으니 백자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백자 중에서 백자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
백자의 등급이지만 지금의 전생자들은 청옥의 등급과 맞먹을게 분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일반 고블린이라면 에밀리의 호신용 무기에도 한방에 죽었으니까 말이죠. 다만 고블린의 진화라고 함은 홉고블린일 터인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나도 참가할게!" -
707 아운 (S97OFiIKt.) 2020. 10. 17. 오후 7:21:08사건 발생이다.
이세계로 와서의 데뷔 기회다! 위험한거 같긴 한데 그 만큼의 명성도 오르겠지.
카운터로 종종 걸어가 말을 걸어본다.
"저기. 이 구출 작전에 넣어주면 꽤 도움 될 수 있는데. 넣어줄 수 있어?" -
708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7:23:39드워프가 대장장이라는 설정은 키가 작아 전투원으로 활약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나온 거라서 레프리콘에게도 적용됩니다. 그래서 에밀리주 마음대로 저런 진화 루트를 희망한 거긴 합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노움의 뜻은 땅속에서 사는 자인데 이건 드워프를 가리키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드워프도 땅의 요정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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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7:25:22>>708 어, 어려운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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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7:26:01"... 인당 10만, 거기에 체력/마나 포션 각각 10개씩."
본래 파티를 구조로할때 의뢰주는 길드가 아니라 살아남은 파티원이 됩니다. 하지만 상위 모험가도 아니고 고작 흑요의 파티.
구해낸다고 해도 보수를 제대로 기대하기도 애매합니다. 아마도 그렇기에 더더욱 나서는 사람이 없는것이겠죠.
접수원 아가씨, 세아씨도 그것을 알고 있기에 카운터로 돌아가서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백자 위급의 한번 퀘스트 보수가 대충 3000~8000 선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보수네요. 실제로 백자나 흑요 위급의 모험가들은 자주 죽어나가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안 쓰기도 합니다만..
"전원 구해오라는 무모한 부탁은 하지 않아요. 시체라도 거둬올 수 있다면 됩니다."
의뢰의 성공조건은 자신이 죽지 않는거라며, 그녀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에 정말 퀘스트를 받아들일 생각을 가진 흑요 위급의 3명만이 남았습니다.
보수가 파격적으로 정해졌는데도 사람들이 빠진것은 그만큼 이 의뢰의 위험성을 이해했기 때문이겠죠. 그나마 남은 셋은 흑요 위급중에선 강한편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하나 둘 참여의 의사를 전하자 부상을 당한 파티원은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숲에서 고블린들이 이상하게 한 마리, 두 마리씩 나눠져 있길래. 우리들은 흩어져 있으니 잡기도 쉽다며 잡으면서 깊숙히 들어갔어..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포위되어서.. 내가 제대로 확인한것만 해도 샤먼이 한체, 궁병이 다수에 챔피언이나 엘리트급이 3체는 있었어."
저 중에서 거슬리는 샤먼하고 챔피언급이네요. 챔피언이나 엘리트급이란건 그 종의 특성을 극한으로 진화한 종을 뜻합니다.
그들은 최종적으로 킹이나 퀸이 된다고들 하는데. 아직 완벽히 밝혀진건 아닙니다. 아무튼 정보와 함께 찾아갈 수 있는 지도.
그리고 포션을 3개씩 받았습니다.
"한시가 바쁘니까 출발하지."
흑요중 한 남성이 그렇게 말하며 일단 더 이야기할건 가면서 이야기하자고 덧붙이고 곧바로 길드를 빠져나갔습니다.
다행이 백자라고 무시하고 하는 분위기는 아니네요. -
711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7:29:52이번은 스킵합니다...! 잠시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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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7:31:14다녀오세요, 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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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7:31:41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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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아운 (S97OFiIKt.) 2020. 10. 17. 오후 7:34:49다들 몸 사리는걸 보면 조금 많이 위험한가?
내가 조금 무모하고 바보같은 선택을 한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어찌하랴.
이미 의뢰 수락해 버렸는데.
열심히 하지 뭐.
"같이 가~~~~" -
715 류새롬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7:36:40보수 좋네, 역시 위험한 일인가봐. 하지만 전이자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여있는걸 봐서는 이번 의뢰도 간단히 성공할 수 있겠다 싶었다. 어쩌면 악마화를 시도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을 수도 있고. 칼자루에 손을 얹고 바쁘다는 남성의 뒤를 따라간다. 여기 인물중에서는 제일 강한 사람인가? 별로 안 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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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바실리 (y8qEK1LhIw) 2020. 10. 17. 오후 7:42:03아, 이거 그거같지않사옵니까? 저 모험자인 분? 소설같은 곳에서는 보통이렇게 큰일이 생기면 신입인 주인공을 감싸고 절명할 것 같은 분위기 엄청나게 내고있다이옵니다!!! 그렇다면 역시 집중적으로 체크할 건 저 분이나 아니면 지금 손을 든 다른 백자급이겠다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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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이스트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7:43:10보수를 바라고 지원하지는 않았지만 예상외의 보상에 깜짝놀란다. 그런데.. 이런 파격적인 보수에도 선뜻 나서는 사람은 적었다. 하긴 고블린따위에 목숨을 걸고싶지는 않겠지.
화살을 넉넉하게 챙기곤 남성을 따라간다. 몸을 숨길수있는 장소라면.. 나에게도 유리한 장소잖아. 다행이네 -
718 에밀 (SAgETRXvF6) 2020. 10. 17. 오후 7:45:53잘은 모르겠지만 보수가 꽤 빠방한 거 같네요.
원래대로라면 부상을 입은 저 사람이 사례하는 게 맞겠지만 이미 거의 궤멸한 파티가 다른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보수를 제공하는 건 어렵겠죠.
길드에서 상당히 힘을 쓰고 있는 것 같지만 에밀은 아무래도 좋아 보입니다.
" 네에~ 다녀올게요! "
어쨌든 위험천만한 의뢰라고 봐야겠죠, 함정에 빠져서 당했다고는 하지만 두 파티가 당할 정도라면.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가장 먼저 길드를 빠져나가는 남성과, 그 뒤를 따라 나서는 사람들.
마지막으로 길드를 나서며 길드 안에 남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든 에밀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길드를 나섭니다. -
719 에밀리 스미스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7:47:55"다른 모험가들이 싸우는 것을 봤는데, 역시 너희들은 평범한 이세계 주민은 아니지? 그럼 쫄지 말고 가자고!"
에밀리는 이틀 동안 고블린과 슬라임 등을 사냥하면서 역시 저게 일반적인 모험가겠지라 생각하여 파티 멤버들을 의심했습니다. 에밀리는 표창 발사기를 들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따라갔습니다. -
720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7:48:35아까부터 엉뚱한 게 복사되서 제대로 쓸 수가 없네요;
사실 에밀리주도 드워프 설정은 잘 모르겠어요. 드워프가 병적으로 키가 작은 사람들에서 비롯된 건데 인간보다 수명이 많은데, 그럼 인간이랑 비슷하게 생겼을 뿐인 땅의 요정이라고 봐야 하는데 드워프랑 노움은 다르다고 나와요. -
721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7:51:31>>720 어렵네요.. 전승 같은게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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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7:55:17"혹시 간단하게 소개들 해줄 수 있을까? 직업 정도라도 되니까."
일단 앞장서서 걷고 있던 남자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야 정보가 있어야 제대로 전열 후열을 정하긴 할테니 맞는말이긴 하네요.
일단 세사람끼린 알고는 있는 모양인지 힐은 맡기겠다고 말하거나 하는 소리도 좀 들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 어느새 숲속. 하지만 따로 떨어져있는 고블린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한번 써먹은 함정은 통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걸까요? 그렇다면 이대로 군락으로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
남자는 흑요급의 모험가들 말고 제대로 여러분의 의견도 물으며 주변을 살폈습니다. -
723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7:56:22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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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바실리주 (GuIXuwSH3s) 2020. 10. 17. 오후 7:56:32저 이번턴 패스하겠습니다!!! 잠시 나갔다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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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7:57:07어서오고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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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7:58:34대현주는 어서와요! 그리고 바실리주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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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7:59:09다녀오세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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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8:08:14" 대현입니다. 포지션은 전사고, 검을 사용하죠. "
굳이 마검이라고 밝힐 필요는 없었기에 짧게 그렇게만 말하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저 세명은 아는 사이같고... 새롬을 포함하여 자신이 미노타우로스와 싸웠을 때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다. 저 사람들도 전생자겠지..?
" 정면돌파는 힘들까요? "
주변을 살피며 고개를 갸웃했다. -
729 에밀리 스미스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8:09:18"나는 에밀리 스미스! 이 표창 발사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도적이자 앞으로 대장장이가 될 드워프!"
에밀리는 요란한 몸짓을 하며 자기소개한 후, 표창 발사기는 표창이 자동으로 나오는 마법 아이템 같은 거라고 설명합니다. 오버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자 알 것 같지도 않으니까요.
"함정이 있는지 체크하고 정면돌파!"
배후에 숨어 기습을 노린다는 방법도 있지만, 전생자 파티의 전력이 고블린 무리들의 전력보다 높으므로 에밀리는 신속하고 빠르게 해치우는 정면돌파를 권합니다. 하지만 그쪽들은 조심해 하라고 말하는군요. -
730 류새롬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8:09:42" 류새롬, 전사에요. "
왼쪽의 칼을 건드리며 말을 했지만, 용병이라면 이거 하나로 신분이 증명되기 어렵기는 하겠다. 마법사도 마력이 고갈되면 칼이라도 휘둘러야 할테고. 단검이라도 하나 장만 해야하나.
" 이쪽이 숫자가 꽤 되니까, 좋은 지형지물만 있으면 역으로 유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한 사람이 들어가서 고블린 목을 베고 뒤로 빠지면 저들도 복수 한답시고 쫓아올거 아니야. -
731 이스트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8:16:44"...궁수입니다"
몸을 두르고있던 망토를 살짝 들어보이며 활을 보여준다. 그러다 어느새 숲속에 진입했고 그때부턴 오로지 어딘가에 있을 고블린에게 집중한다. 풀벌레가 지나칠때마다 들리는 풀소리조차 응시하며 주변을 경계하다 흑요급의 모험가의 말에 대답한다.
"저는 후방에서 지원하겠습니다."
사실 이대로 뭉쳐서 들어가다 고블린의 기습이 시작되면 자신의 포지션은 상당히 애매해진다는것을 본인이 가장 잘알고있다. 마음같아선 여기서부터 혼자 떨어져 군락으로 우회해서 돌아가 몸을 숨긴 상태로 싸우는게 나의 입장에서는 베스트. 최고의 상황이지만.. -
732 아운 (S97OFiIKt.) 2020. 10. 17. 오후 8:17:01오. 자기 소개시간이다. 그래 서로 어떤 특기가 있는지 보고 싸워야지.
"아운이야. 직업은 전사. 특기는 제압! 같은 체급에서 일 대 일은 절대 안 져! 다대 전투는 좀 못해."
"흑요 파티들도 상대 못한 적들이 안에 있으니까 빠르고 조용하게 안에 있는 인원들을 찾아내고 빠져나가자."
물론 다수가 가는 만큼 가는길에 들킬게 뻔하지만.
"토벌은 나중에 제대로 장비를 갖춘 등급 인원들이 할 수 있겠지?" -
733 에밀 (SAgETRXvF6) 2020. 10. 17. 오후 8:20:06앞서 걷던 남성이 함께 가던 이들에게 직업만이라도 간단하게 소개를 해줄 수 있냐고 물어 오자, 에밀은 모험가 카드를 확인합니다.
그러니까...직업은 사제였죠.
" 에밀! 사제에요! "
사제가 하는 일이라면 역시 뒤에서 전열 사람들의 유지력을 보조하는 거겠죠.
그 외에 다른 사람들은 전사, 도적 등 아무튼 직업이 다양한 것 같습니다, 의외로 괜찮은 조합일지도?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나 보니 숲속에 들어왔네요, 일단 눈에 띄는 함정은 없어 보입니다.
" 바로 가요! "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바로 대답하면서, 주변을 둘러본 에밀은 다른 사람들이 행동하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먼저 발걸음을 옮깁니다.
뭐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
734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8:29:33"이 사람들이면 정면승부에서도 밀리진 않을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자기소개가 끝나고, 작전을 회의하면서 군락 근처까지 도착한 이들은 잠시 멈춰섰습니다.
그리고 한 여성이 ㅡ 여러분은 아직 이름을 모르겠지만 제펠이 ㅡ 그렇게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정면돌파, 함정체크, 유인. 은신. 여러 작전이 나오는 가운데 일단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일단 함정이 제일 중요하니 함정부터 체크하고.."
- 과정 생략 -
함정이 없는것을 확인한 그들은 포지션을 생각해 작전을 검토했습니다.
"전사가 많으니 정면돌파 하기 무리가 있을거 같진 않지만. 사제와 궁수가 위험해질 가능성도 있어."
"그러면..?"
"샤먼이 있으니 바보처럼 전부 유인당하진 않을거야. 그러니 입구 근처까지만 유인을 해보자. 그리고나서.........?!"
그러나 계획을 실행하기도 전에, 먼저 발걸음을 움직여 들어간 에밀.
당당한 모습에 고블린들마저 반응이 늦었으나 곧 에밀은 고블린들 사이에 포위되었습니다.
군락은 적당한 텐트 같은것들이 모인 마을과 같은 행세였고. 입구를 제외하면 언덕과 같은 지형에 막혀있었습니다.
나름 꽤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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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8:31:05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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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8:31:44(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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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8:31:51응아악 퇴근한 무연주인데 난입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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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8:32:12다들 난입 난입! 아직 전투 시작하기 직전이니까 어서들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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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8:33:34"유키테르. 전사. 특기는 기동력."
//일단 단문으로 난입! -
740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8:33:44모두들 어서오세요! 에밀은 슬라임이니 고블린 샤먼만 일점사하면 문제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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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류새롬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8:34:50" 아. "
이러면 어쩔 수가 없지 않는가. 새롬은 자신의 허릿춤에 걸려있던 칼을 뽑고 악검을 활성화 했다. 검게 타오르는 칼날로 에밀의 뒤를 포위한 고블린을 베며 소리친다
" 뒤로 빠져요! " -
742 아운 (S97OFiIKt.) 2020. 10. 17. 오후 8:36:46으아 에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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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아운 (S97OFiIKt.) 2020. 10. 17. 오후 8:36:53어느정도 면식이 있는 사람들인가? 백자인데도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네.
"그렇지만 다들 백자이면서 임시로 긴급으로 뭉친 만큼 준비가 안 됬으니까......?!"
하고 의견을 말하는 찰나에 한명이 바로 가자며 슥 들어가 버렸다.
"아이구 참."
저러면 안되지!
빠르게 포위망안으로 들어가 도와주려 해본다.
"어이 슬라임 친구, 프로 답게 행동해. 빠지고 일행이랑 다시와!" -
744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8:37:00>>739 앗 상황이 바뀌어서 >>734 인데 일단 바쁘니 그냥 그걸로 처리인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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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무연 (lPLFR/Mh2Q) 2020. 10. 17. 오후 8:37:29“……도적인 무연입니다.”
머리 대신 분홍색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눈 하나가 둥둥 떠다니는 형태의 남성에게서 무심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저번과 비슷한 흐름으로 자기소개를 생략하려 했지만, 사제인 아는 얼굴도 있고 해서 일부러 더 딱딱한 말투로 말을 해버렸다. 그저 사람 많은 곳이 싫을 뿐이지만. 모두의 전략을 조용히 듣고 있던 찰나, 조그만 푸른색 머리카락의 아이가 들어가는 모습에 놀란 듯 눈을 크게 뜬다.
“인질은 제가 찾겠습니다. 들키진 않을 테지만, 시선을 끌어주세요.”
다급함이 목소리에 묻어나고, 전신 포그화를 통해 군락으로 파고드려한다. 목표는 살아있는 인질 색출 및 구출. -
746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8:38:58당황한 것은 고블린 뿐만 아니라 대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빠르게 상황파악을 마치고는,
"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으로...! "
마검을 소환하고는 고블린 무리에 뛰어들었다. 거대한 투 핸디드 소드의 형태로 소환된 마검을 양 손으로 붙잡은 채, 고블린들을 향해 붕붕 휘두르기 시작했다. -
747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8:41:39"하아..."
상황이 정신없이 돌아갔다. 혼란스럽다. 그 말에 가장 어울리는 상황이 펼쳐졌다. 천천히 검을 뽑아들곤 정면을 천천히 살폈다. 아무리 마물이라도 하나는 머리에 꽃만 들었나? 그런 짧은 투덜거림과 함께 움직임을 몸으로 불러들였다.
번개가 튀는 듯한 느낌이 전신을 스쳤다. 따끔하면서도 짜릿하고, 또 위험한 느낌이 가득 느껴졌다. 고블린을 상대로 검에 뇌전을 삼킨 채, 크게 휘둘렀다. -
748 에밀리 스미스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8:43:56"저 녀석 전에 미노타우루스의 공격을 튕겨냈었어! 그렇다면 샤먼들만 해치우면 정면돌파할 수 있을 거야!"
에밀리는 당황하지 않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슬라임은 물리 공격에 내성이 있죠. 일반 고블린들의 시선은 에밀이 끌고 고블린 샤먼들을 해치운다면 에밀이 받는 데미지는 0이 될 것입니다.
"지휘관이 없으면 저 녀석들은 그냥 잡졸 몬스터들일 뿐이야! 죽어라!"
에밀리는 표창 발사기를 들고 고블린 샤먼을 향해 난사합니다. -
749 이스트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8:48:29작전브리핑을 듣는 와중에도 주변을 살피며 경계하고 있었지만 설마 우리쪽에서 먼저 당당하게 나갈줄은 생각치도 못했다! 푸른머리는 곧 고블린들이게 포위당했고 벌써 몇명의 모험가들이 포위망으로 달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언덕이 방해군"
포위망으로 들어가는건 내 사전에 있을수없는 일이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옛(전생)의 감각이다. 아무튼 곧바로 옆에 있던 나무로 뛰어올라간 뒤 적당한 녀석을 조준한다. 상위개체는 군락안에 있겠지. 그녀석부터 처리하면 좋겠지만... 언덕이 있는한 여기선 무리겠지. 우선 이 상황부터 해결하자. -
750 에밀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8:51:36" 고블린 발견! "
에밀이 고블린을 발견한 게 아니라 고블린들이 에밀을 발견하고 포위한 거지만 아무튼 고블린들이 전면에 나왔으니 일단은 싸울 만한 상황이 조성되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두들겨 맞더라도 큰 피해를 입을 것 같진 않지만서도 위험해 보이긴 하는데.
다행히 다른 모험가들이 바로 공격을 개시하는 모습입니다.
뒤로 빠지라는 소리에 왜? 라며 되묻는 에밀.
고블린 잡으러 온 게 아니었나? 하고 잠시 생각해보니 인질을 구해야 한다는 게 떠오릅니다.
실수였으려나요?
어쨌든, 에밀은 의외로 순순히 조금 뒤로 물러나 손 끝에 수분을 모아 채찍처럼 한 번 휘두릅니다.
" 어차피 잡아야 하잖아요? " -
751 아운주 (S97OFiIKt.) 2020. 10. 17. 오후 8:53:19>>750
아아
이것이 힐탱이라는것이다 -
752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8:57:16저랬는데 밖에 고블린 샤먼이 없으면 헛짓거리하는 에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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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유키 (ro4e19jHWw) 2020. 10. 17. 오후 8:58:08나약한 딜러놈들. 숟가락 들기도 힘드나본데 내가 대신 싸워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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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8:58:22에밀을 포위하려던 고블린들을 베어넘긴 새롬의 덕에 일단 뒤로 빠질 구멍 정도는 난듯 했습니다.
그러나 고블린들은 꽤나 영리하게 움직였고 어느새 자리를 잡은 궁수들이 화살을 일제히 쏘기 시작했습니다.
고작 고블린 궁병의 화살이지만 뭔가 위험해보입니다.
<키이이--!!>
아운도 그 사이로 들어와 일단 고블린들을 떨쳐내고 있었으나 절대로 입구 밖으로는 못 나가게 하려고 하는듯 틈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 사이 무연은 포그화로 안으로 잠입했고. 군락 안쪽의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는 텐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튕겨낸다고요?"
제펠은 에밀리의 말에 꽤 놀라했으나 순간 대현이 뛰어들어 거의 원 정도의 공간을 만들정도로 잡졸들을 날려버리고.
유키가 남은 고블린들을 베어내자 어느정도 길은 트였습니다.
<키-?>
그러나 에밀리가 쏜 표창은 샤먼의 앞에서 얼쩡거리던 고블린들이 대신 맞고 쓰러졌습니다.
아무래도 샤먼답게 머리는 쓸 줄 아는 모양인데. 음, 생각보다 좀 큽니다? 사람 키는 되보이는데..
그리고 곧 이스트가 샤먼을 노리고 화살을 쐈을때, 고블린 챔피언들이 나타나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크기는 보통 챔피언보다 큰 성인 남성의 두배정도, 거기다 근육질까지. 아마도 챔피언 중에서도 짬밥이 좀 있는 타입인거 같습니다.
거기에 무기는 키만한 대검. 어디서 난건지 벼려진 대검을 그대로 대현와 유키에게 휘둘렀고.
고블린들에게 채찍을 휘두르는 에밀에게 샤먼이 갑작스레 영창 같은것도 없이 전격을 떨궜습니다.
일단 뒤에 남은 서포터쪽 흑요 모험가 둘, 그리고 앞으로 나온 아까의 남성이 다시 전열을 가다듬자며 고블린들을 베어냈지만.
갑자기 화살이 이스트와 에밀리에게 빗발치기 시작했고, 날아온 방향에 의문을 느끼며 주변을 둘러본다면 군란 밖으로부터 수많은 궁병.
그리고 갑옷을 입은 고블린 엘리트들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엘리트들중 몇마리는 군락 안에서 진형을 유지중인 아운과 새롬에게 검을 휘둘렀습니다. -
755 에밀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9:01:57" 고블린 발견! "
에밀이 고블린을 발견한 게 아니라 고블린들이 에밀을 발견하고 포위한 거지만 아무튼 고블린들이 전면에 나왔으니 일단은 싸울 만한 상황이 조성되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두들겨 맞더라도 큰 피해를 입을 것 같진 않지만서도 위험해 보이긴 하는데.
다행히 다른 모험가들이 바로 공격을 개시하는 모습입니다.
뒤로 빠지라는 소리에 왜? 라며 되묻는 에밀.
고블린 잡으러 온 게 아니었나? 하고 잠시 생각해보니 인질을 구해야 한다는 게 떠오릅니다.
실수였으려나요?
어쨌든, 에밀은 의외로 순순히 조금 뒤로 물러나 손 끝에 수분을 모아 채찍처럼 한 번 휘두릅니다.
" 어차피 잡아야 하잖아요? " -
756 에밀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9:02:32ㅇ앗 뭐지! 하나 더 올라가 버렸어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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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9:03:20돌아왔습니다!!! 이번턴부터 참여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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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9:03:30귀여워서 한번 더 강조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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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9:04:07>>757 지금 턴이 막 나왔는데 이번턴에 참가하셔두되구 다음턴에 하셔도 되구! 편한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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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무연 (lPLFR/Mh2Q) 2020. 10. 17. 오후 9:05:08사람의 기척이 느껴지는 텐트를 발견할 즈음이면, 이미 전투가 시작된 듯 화살이 빗발치는 소리와 괴물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좀 더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무연은 고블린의 주 전투 병력이 다른 인원들에게 쏠린 틈을 타 그 자리에서 포그화를 해제했다. 그 당시의 전력을 떠올려보면, 알아서 잘 해주겠지. 후, 작게 심호흡을 하고는 양손에 단검을 든 채 텐트 입구를 살짝 열어제껴 안쪽을 살펴본다. 지키는 병력이 남아있다면 그 자리에서 기습해 지원 병력을 부르기 전에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지키는 병력이 없다면 우선 인질들을 안심시킨 채 간단한 무장만 시켜두고 모두가 전투를 벌이고 있는 뒷쪽을 습격하는 것이 무연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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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9:06:03어서오세요, 바실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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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9:07:04그렇다면 다음턴부터 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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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9:07:10바실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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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9:07:31바실리주 어서오세요~~~
귀여워서 강조한 거......맞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
765 류새롬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9:07:45" 키 크구나. "
혀를 차며 고블린 엘리트를 보았다. 한 두 마리면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많으면 전략적인 행동이 강제된다. 악검 실험해보고 싶었는데. 강철 슬라임과 내가 목표에 검이 저렇게 크다면... 엘리트들이 휘두르는 검을 우선적으로 피한 다음 땅을 박차고 접근해 목을 노리고 칼을 휘둘러 본다. -
766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9:08:56>>758, >>764 않이에오ㅠㅠ
여러분께 미리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빈다... 다음부턴 미리 이야기하고 움직일게오ㅠ -
767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9:10:10" 고블린이 아니라 거의 거인이구만... "
대현은 거대하게 만든 검을 더욱 키우더니 고블린 챔피언의 그것과 비슷할 정도로 만들었다. 힘에 자신있고, 둔기에 가까울 정도의 검을 사용한다면, 상대할 때도 거기에 맞춰줘야겠지.
부우웅. 대현이 힘을 끌어모아 자신만한 마검을 휘둘렀고 그것이 고블린 챔피언의 허리를 향했다. -
768 아운 (S97OFiIKt.) 2020. 10. 17. 오후 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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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9:17:36죄송하긴요!!! 원래 이런 돌발상황이 있어야 재밌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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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에밀리 스미스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9:17:57"역시 그리 쉽게 쓰러지지는 않겠지?"
에밀리는 운 좋게 화살을 전부 회피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전으로 가면 전부 다 피하지는 못하겠죠. 에밀리는 앞을 가로 막아 고블린 샤먼들을 지키는 고블린 챔피언들을 보며 무언가 생각해냅니다.
"한발밖에 쏠 수 없는 활이라면 곤란하겠지만 여러 발을 쏠 수 있는 표창 발사기라면 어떨까?"
덩치가 크다는 것은 맞추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 속도도 느리죠. 이렇게 근접에 있으면 날아오는 표창을 받아내는 것 말고 다른 방어수단은 없습니다. 에밀리는 표창 발사기를 들고 앞에 있는 고블린 챔피언을 향해 미친 듯이 표창을 쏘아냅니다. -
771 아운주 (S97OFiIKt.) 2020. 10. 17. 오후 9:18:01죄송합니다! 딴짓하다가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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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케슬러 (1MfZwrO2/c) 2020. 10. 17. 오후 9:18:49지금 참여하긴 늦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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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이스트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9:20:23?!
커다란 고블린의 등장에 당황하는것도 잠시 곧바로 빗발치기 시작한 화살세례를 몸을 돌려 나무를 등진 상태로 화살을 피해버린다.
다행이다. 나무 위에 자리잡은건 잘했지만... 그 후 침착하지않고 활을 쏜 건 실수였다! 침착하지 못했어. 스스로 나의 위치를 알려준 꼴 이니까.
화살세례가 잠잠해지는 쯔음 나무에서 뛰어내려 다른곳으로 이동한 뒤 침착하게 몸을 숨긴다. 다음기회를 노리자. -
774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9:20:29모두들 어서오세요! 늦긴요. 지금부터라도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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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9:20:55>>772 안 늦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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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9:21:28아운 ㅋㅋㅋㅋ 아운도 귀엽다 .............. 딱슬 ... 딱딱한 슬라임 .....
케슬러주 어서오세요! 난입! 가능할 걸요!? -
777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9:22:3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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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에밀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9:22:35찰싹찰싹, 하고 채찍으로 고블린들을 때렸을까요?
때리는 데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런 에밀이 상당히 성가시다고 느꼈던 모양인지, 고블린 샤먼의 공격은 에밀을 향했습니다.
몽둥이로 때린다거나, 날카로운 걸로 벤다거나 했다면 별 거 아니었겠지만 하필이면 마법.
" 아얏! "
그것도 전격이었기 때문에, 전격에 대해 대처가 되어 있지 않던 에밀은, 전격이 정수리부터 발바닥까지 뚫고 지나가는 느낌을 고스란히 느끼곤 짧은 비명과 함께 넘어집니다.
조금 띵한 느낌이 들었는지 고갤 좌우로 흔든 에밀의 표정이 울상입니다.
" 히잉, 아프다... "
방금 걸로 샤먼이 하는 공격은 아프다! 라는 걸 배운 건지 눈을 글썽이면서 샤먼을 쳐다보는 에밀.
분명 주변에 고블린도 많고, 다른 사람들도 많았는데 자기만 전격에 맞았다는 게 억울한 것 같기도 합니다.
" 나도 때려줄 거야, 흥... "
그렇게 목표는 샤먼으로 고정, 고블린과 비슷한 수준의 체구와, 매끄러운 슬라임 특유의 피부로 고블린들 사이를 물 흐르듯 지나 샤먼 쪽으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
779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9:25:03>>778 아 맞다 화살!
화살에 독이 있거나 한 게 아니라면야 무사할 것 같은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오ㅠ -
780 케슬러 이벤트 (ptcDv46i/Q) 2020. 10. 17. 오후 9:27:01"미안하다. 토굴이 무너져서 관짝 여느라 좀 늦었다."
퉤, 케슬러는 흙을 뱉고 고블린들에게 달려듭니다. -
781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9:34:23텐트를 열자 보이는것은 뜻밖에도 인간의 모습이었습니다. 금발의.. 남성? 피부색은 살짝 창백한 느낌이었지만.
아무튼 인질의 모습도 보입니다. '반'정도 말이죠.
"어라?"
하지만 그것보다 문제는 이 남자입니다. 고블린 군락에 왜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은 누군지? 개인 행동으로 구하러 오기라도 한걸까요?
그리고 그 사이 군락의 한복판은 난장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군락 밖까지 포위가 된 시점에 군락 안쪽으로 화살비가 날아오고 있었고.
왜인지 모르지만 고블린들의 전투력이 강화되어 있었습니다. 붉은 오라 같은것도 보이고..
그 증거로 갑옷의 사이로 새롬의 검을 맞아 목이 베인 고블린 엘리트가 그대로 죽지 알고 새롬에게 다시 검을 휘둘렀습니다. 다른 엘리트들은 한 술 더 떠서 시간차로 휘두르네요.
대현이 상대중인 챔피언은 자신의 허리를 노리는 마검을 향해 공격을 비틀어 자신의 대검을 가져다댔고.
두 검은 자석의 양극마냥 서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물론 신장의 문제로 대현의 몸이 더 크게 비틀린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겠죠.
그리고 엘리트들의 검을 튕겨낸 아운, 엘리트들은 고블린 챔피언보단 조금 더 작았지만 갑옷과 방패가 문제로 보입니다.
<키익>
샤먼이 웃은거 같이 보입니다. 에밀리의 공격. 확실히 맨몸인 챔피언으로서는 자기 몸으로 막아야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샤먼의 앞을 한체의 고블린 엘리트가 가로막아 방패로 표창을 튕겨내고 있었습니다.
이스트는 우연히도 포위망을 피해 자리는 잡을 수 있었으나 다시 공격할 틈을 찾아야할거 같았습니다.
<키이이익!!>
여전히 쏟아지는 화살속, 화살을 피하면 고블린들의 타격을 피할 수 없고. 고블린들의 타격을 피하면 화살에 맞을거 같습니다.
- (택1, 화살에 맞을지 타격에 맞을지 선택)
그리고 샤먼은 자신에게 접근하려는 에밀의 근처에 다른 고블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관없이 광역으로 전격을 때려박았습니다.
거기에 연달아. 아운에게조차 전격을 내려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빠른데?
라고 생각했다면 어느새 샤먼 한 마리가 더 나타났습니다. 대체 진화종이 몇마리인지 셀수도 없네요.
살짝 늦게 케슬러의 참전으로 입구를 막고 있던 고블린의 일부가 쓰러지자 남자는.
"... 물러나자! 아무리 그래도 위험해!"
가진 스킬을 전부 사용한다면 어떻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흑요급의 남자는 위험하다고 판단했는지 그렇게 말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이쪽으로 와주세요!"
제펠은 일단 어떻게든 자리를 잡고 다친 이들을 살펴보려 했으나 그게 얼마나 유지될진 모르겠습니다. -
782 아운주 (S97OFiIKt.) 2020. 10. 17. 오후 9:34:37>>780
아 토굴이 무너져서 ㅋㅋㅋㅋㅋ
잠깐 뭔가 했다! -
783 아운주 (S97OFiIKt.) 2020. 10. 17. 오후 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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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류새롬주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9:38:04왜 안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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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9:38:15아 그림 커여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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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9:38:45화살 or 타격
선택하는거 잊지 말아주세용! -
787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9:39:07물러나서 간이 공방을 사용할 수 있다면... 전력을 보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걸 가만히 지켜보지 않을 거라는 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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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9:40:10음... 캡틴 지금 '대화' 쓸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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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9:40:29>>788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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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류새롬 (GxANu2bvt2) 2020. 10. 17. 오후 9:44:49" 뭐야... "
목을 베여도 잘만 움직이는 고블린 엘리트의 행동에 넋을 잃으니 화살과 함께 검격이 날아온다. 아. 아 젠장. 둘 중 하나는 맞으라 이거지... 이를 악 물고 고블린 엘리트의 품 안으로 파고 들어간다. 화살은 뒷통수에라도 맞으면 끝장이니까 최대한 전력에 지장이 없게... 가죽 보호대를 덧댄 팔을 고블린을 검격에 내어주며, 다른 손으로는 고블린들의 손목을 노린다. 머리가 떨어져도 움직인다면 적어도 팔이 없으면 위협적이지는 않겠지..!
선택 -> 타격 -
791 무연 (lPLFR/Mh2Q) 2020. 10. 17. 오후 9:45:05오히려 놀란 곳은 이 쪽이었다. 인질들과 동떨어진 채로 서있는 남성의 모습, 그리고 전해들은 수보다 반이나 적은 인질의 수. 그런 묘하게 이상한 낌새가 흘러넘치는 상황에 마냥 단검을 쥔 손에 힘을 뺄 수는 없었다. 오히려 경계심을 강화시키고, 모든 수를 가능성에 둔 채 인질들을 먼저 살펴봅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보지 못한 얼굴인데.”
따로 인원이 먼저 파견되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그렇다고 겉보기에 인간인 상대를 선제 공격 할 수는 없으므로, 먼저 말부터 꺼낸다. 상황이 더욱 급박해지고 있다는 것은 화살이 박히는 소리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었으므로 이곳의 상황을 한시라도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급했다.
“잡혀온 인질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
792 이스트주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9:45:09음... 보스!! 이스트는 포위망에서 벗어났다고 했는데 그래도 둘중하나 선택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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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9:45:34>>792 아 그러네요 아뇨! 이스트랑 무연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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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9:46:00타격과 화살... 이스트랑 무연을 제외한 전원이 맞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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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9:46:49호옥시 몸을 부풀려서 주변에서 맞을 걸 좀 맞아줄 수도 있을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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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아운 (S97OFiIKt.) 2020. 10. 17. 오후 9:48:18저도 날아오는 화살은 몸빵 할수 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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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에밀리 스미스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9:49:15에밀리의 공격은 별 타격을 주지 못 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슬라임의 막무가내 돌격? 고블린 상대의 자만? 적에 대한 정보 부족? 전부입니다. 자신과 상대의 전력차가 난다고 해도 방심은 지지 않을 전투를 지게 만들며 적에 대해 모르면 적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납니다.
"거기 슬라임, 너무 성급한 판단이었어! 다들 후퇴하자!"
간이 공방으로 동료들이 쓸 장비를 만들어서 줄 수 있을지 모릅니다. 또한 그 장비가 동료들이 쓰는 장비보다 뛰어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해볼 수 있는 것은 해봐야 했습니다. 에밀리는 도박수를 던져봅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것은 이런 거겠지." -
798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9:50:05" 고블린이 왜이리 강해..!? "
몸이 튕겨져나온 대현이 이빨을 꽉 물었다. 고블린이지만 몸놀림도 뛰어나면서, 근력이나 신장 역시 자신보다 월등했다. 확실히 상위종이라는 느낌이었던가.
" 큭.. "
엎친데 덮친 격으로 화살이 날아들어왔다. 검을 키워서 막을 수는 있겠지만 그랬다가는 고블린들의 타격이 예상되었기에 그는 침음성을 흘렸다. 하는 수 없이 마검을 몸보다 거대하게 만들어 몸을 덮고는 방패삼아 화살을 막았다. 하지만 이제 곧 당하려나.
선택 : 타격 -
799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9:51:20>>794 그렇습니다!
>>795-796 개개인에게 오는 타격이랑 사방에서 쏟아지는 화살을 아예 다 막아줄 수 있을거 같진 않아서 음~
그리고 둘 한테는 벼락도 치고 있으니까요! -
800 이스트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9:52:12!
다시 쏟아지는 화살비. 은폐에 집중하며 기회를 엿보던 이스트는 고블린의 단결력에 크게 당황해버린다.
마치 훈련받은 군대이지않는가?!
다행히 위치를 잘 잡은 덕분에 화살비를 피할수있었지만 모험가들이 밀리는것을 지켜보는건 힘든 일이다. 그렇다고 이 상황에 모험가들이 있는 쪽으로 활을 쏜다는게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금은.. 퇴각로쪽에 있을 고블린을 하나라도 처리하자. 돌아갈 길목에 있을 고블린을 노려보자. 은폐에 집중하면서! -
801 에밀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9:53:02" 아얏! "
이번에는 아예 에밀을 중심으로 넓게, 고블린들이 있든 없든 전격을 내리치는 샤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그것도 꽤나 강한 위력의 전격에 얻어맞은 에밀은 꼭 바보처럼 멍한 얼굴로 주저앉습니다.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네요.
어쩐지 조금 고블린들을 얕본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에밀이 고블린들을 얕보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잠시 정신을 차리기 위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 동안, 화살이 쏟아져 내리고, 그런 화살 속에서도 아랑곳없이 직접 타격을 하려는 고블린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샤먼이나 챔피언이나, 상위종이라고는 해도 이렇게까지 소모하면서 전투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무래도 자신들이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겠죠.
둘 모두를 피하기에는 포위가 너무 견고한 상황, 둘 중 하나는 맞아야 할 텐데.
벼락만 아니라면 몸을 부풀리면서 좀 주변에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으으 너무해! "
결국 에밀은 몸을 웅크리고 타격을 견디는 쪽을 선택한 모양입니다.
[타격을 맞는다] -
802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9:53:07가진 스킬을 전부 사용한다면 어떻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라는 말에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에밀리는 후퇴해서 간이 공방을 시도해봅니다.
-
803 바실리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9:53:10"음, 큰일인 것 같나이다!!!"
화살이 7!!! 하늘이 3!!! 같은 상황인거 아니다이옵니까? 이거 생각보다 위험한 상황이옵나이까? 무언가 도구를 들고왔다면 몰라도 지금은 아무것도 없으니 말 그대로 무능이지 않나이다!!! 방법을 선택해야 겠다이옵니다!!
"헤이 시리!!! 소생이 하면 좋을만한 일을 알려주지 않겠나이다?"
후방에서 하늘 높이 손을 들고 외쳤다이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못피할 것 같나이다!!! 타격은 아프나이다!!! -
804 아운 (S97OFiIKt.) 2020. 10. 17. 오후 9:54:33옆을 보니 목이 베인 고블린이 죽지도 않고 무기를 휘둘러 댄다.
"이거 고블린 아닌거 같은데. 언데드 아냐?"
목이 베여도 움직이는 생물이 있다니.
그때 포위망으로 화살이 날아온다.
"에이 그러니까 제대로 준비하고 들어가자니까!"
몸의 25%를 방패처럼 만들며 15%는 창처럼 만들어 화살비를 막아내맨서 주변의 엘리트 고블린을 찔러 보려 한다
선택 : 화살 -
805 아운주 (S97OFiIKt.) 2020. 10. 17. 오후 9:55:02>>803
시리 : 띠딩! 죄송해요 잘 못 알아들었어요 -
806 케슬러 이벤트 (rVNWztVcKE) 2020. 10. 17. 오후 9:57:17"제기랄."
대검을 들고 고블린에게 붕붕 휘두르며 접근을 막고, 아군을 엄호합니다. -
807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9:57:42>>805
바실리 : 이럴때만 도움이 안된다이옵니다!!! -
808 아운주 (S97OFiIKt.) 2020. 10. 17. 오후 9:59:26>>807
시리 : 띠딩! 도움이 되는 음악을 틀어 드릴게요. -
809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10:01:06>>808 (고블린잡는 헤비메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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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0:01:31이제 간이 공방을 사용하고 실패해 사기당한 표정을 지을 시간이 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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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0:02:04이렇게 고블린이 강하다니 고블린 슬레이어가 필요하다!
-
812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0:03:44새롬은 다소 공격에 맞았지만 그렇게 큰 피해는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전사직이기에 체력이 약한것도 아니었고요.
새롬의 공격에 엘리트 몇마리의 팔이 날아갔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한체 한체와 1:1로 맞붙는다면 목을 베어서 안 죽는다고 문제될건 없습니다.
1:1에서 질 일은 없겠죠. 하지면 주변의 궁병에, 엘리트도 다수 있는 상황이 너무 성가셨습니다.
"굳이 여기서"
"아.. 저는 길드에서 파견온... ~ 이러면서 연기하는것도 성격에 안 맞으니까."
"일단 너희편은 아니야."
한편 텐트에서 태연하게도 말한 남자는 무연이 단검을 쥔 손에 힘을 빼지않자 슬쩍 물러났습니다.
인질들은 반만 있는걸 제외하면 일단 숨이 붙어있고 치명상을 입은거 같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여기서 한판 붙을 생각인건 아니지? 내가 먼저 빠질테니 인질이라면 챙겨서 가라구?"
샤먼이 두체, 그 중에서 하나는 샤먼보다 월등히 컸습니다. 같은 샤먼이 맞나 싶네요.
그리고 아마도 고블린들이 강화된건 샤먼의 힘인거 같습니다. 만약 평상시의 샤먼이라면 챔피언이라고 해도 대현의 마검에 당했을테고.
에밀리나 새롬이 애를 먹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에밀리는 일단 후퇴를 생각했고 흑요급들도 그 생각에 동의하는거 같았지만.
아무래도 상황이 정리되지 않아서 그런지 그 말이 모두에게 전달된거 같지는 않습니다.
대현은 마검을 방패삼아 화살들은 전부 튕겨냈으나. 챔피언의 공격에 비껴맞아서 밀려났습니다. 다행이 정통은 아니네요.
이스트가 들키지 않는선에서 고블린들을 처리하고 있었기에 입구쪽은 아직 열려있었습니다.
은폐덕에 쉽게 들킬거 같진 않지만 그렇다고 이걸 무한히 반복하기에는 이스트 본인이 지칠수도 있습니다.
제펠은 이스트가 뚫어주고 있는 뒤쪽을 확인했으나 그렇다고 다른 이들은 두고 빠질 사람만 빠질수도 없는 노릇.
어디선가 빛이 번쩍였습니다. 왜인지 몰라도 에밀과 에밀리, 이스트의 체력이 소량 회복되면서 데미지가 올라간듯한 기분입니다.
그 사이 에밀은 타격을 몸으로 견뎠으나 사실 일반 고블린 정도의 타격으로는 에밀에게 피해가 없었기에 이 위험은 무사히 견뎌낸거 같습니다.
[현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건 무속성 마법으로 생각됩니다.]
한편 바실리의 말에 ???은 대답했고. 자동으로 무속성의 마법이 날아오는 화살을들 없앴습니다.
하지만 타격들은 고스란히 들어온 상황.
[샤먼이라도 무속성 마법은 쉽사리 막지 못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 해답을 말해준 ???을 뒤로하고, 아운은 화살에 맞아가면서도 엘리트들을 찔러 두마리 정도 쓰러트렸습니다.
창으로 만든 손이 갑옷도 뚫는거보면 단단한거 하나는 좋은거 같지만. 맞은 화살이 뭔가 이상합니다.
마비독이 발라져 있습니다?
"이쪽 좀 도와줘!"
케슬러는 고블린들을 날려버리며 퇴로 확보에 더 도움을 주고 있었는데, 그 사이 흑요급 모험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남자는 고블린 챔피언의 다리를 베어 쓰러트려 놓고 붙잡은 상태였는데. 마무리를 지어줘야 할거 같습니다. -
813 케슬러 이벤트 (rVNWztVcKE) 2020. 10. 17. 오후 10:06:35"저승 길동무. 하나 더."
케슬러의 힘없는 눈동자가 빛나고, 그대로 대검을 들고 뛰어갑니다. 시체가 뛰는 듯한 어색한 동작으로 달려간 케슬러는 고블린 챔피언의 가슴에 대검을 찌른 채로 검신을 돌려 마무리합니다.
"이 녀석 트로피. 그쪽이 가지시게. 나는 필요없어." -
814 바실리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10:08:25"역시 시리님이나이다!!! 거들어주어서 감사하옵나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소생이 활약을 해야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이옵니다!!! 생각해보니 여기에 오고 난 이후로 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이옵니다... 뭐 그런건 지금부터 하면 되는 것이다이옵니다!!! 갈때는 고블린의 유해라도 하나 가져가고 싶나이다!!!
"이걸로 된다면 정말로 기뻐서 얼레리꼴레리할 것 같나이다!"
아직 몸이 쑤시기는 하더라도 할 수 있는건 한다이옵니다!!! 마미에게 배운 것도 있다이옵니다!!! 무속성 마법을 피로해야 하는 것이옵나이다!!!
커다란 쪽의 고블린 샤먼이 맞추기는 쉬워보인다이옵니다!!! 무속성마법으로 어택!!! 이옵나이다!! -
815 아운 (S97OFiIKt.) 2020. 10. 17. 오후 10:11:55으아 아프다 아파! 방패로 만들었어도 내 몸이다! 내가 피를 흘리는 생물체가 아니라 다행이다.
그런데 왜 화살 맞은데가 움직임이 둔하지..?
"으아악 독이다 독! 화살에 마비독이야!"
황급히 마비독에 닿은 부분을 모아 몸 구석으로 모아 본다.
어서 빠지자! 엘리트 몇 잡았으니 할만큼 했지!
제펠에게로 물러나 본다 -
816 에밀리 스미스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0:13:04"안 되면 원망할 거라고 신님!"
재료도 돈도 없는 상태에서 레벨 1이나마 간이 공방 스킬이 쥐어졌다는 건 이런 상황에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쥐어진 것이라 믿으며 에밀리는 간이 공방으로 마검을 들고 있는 사람을 제외한 전원의 장비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럴 때를 위해 올린 행운이라고 부탁한다! 내 행운아!" -
817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0:13:37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정통으로 맞지는 않았다. 허나 방패에 빗껴맞은 그 충격만으로도 고블린 챔피언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던가.
" 내가 가도 너만큼은 잡고 간다...! "
정면 힘대결은 승산이 없었다. 대현은 검을 일반적인 한손 검 크기로 만들고는 그대로 챔피언에게 달려들었다. 모 아니면 도인 상황. 양손으로 한손 검을 강하게 쥐고는 챔피언의 목을 향해 마검을 찔러들어갔다. -
818 무연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0:14:45무연은 직감했다. 눈 앞의 남성은 적임을 숨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으며, 바깥의 상황 역시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그럼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이 인질 구출이라는 것도 알고있을 것이다. 저쪽에서 먼저 공격해오지 않는다면 분명 이해관계는 성립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놓아줄 수는 없다. 곁눈질로 인질들의 상태가 치명적이지 않다는 것을 파악하고는 단검 끝을 남성에게 향한 채 눈가를 찌푸렸다.
“아뇨. 제가 처할 행동은 당신의 대답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머지 인질은 어디 있고, 당신은 누구입니까.”
물러난 남성과 대치한 채로, 천천히 자리를 생존자들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다시 인질을 잡지 못하도록. 고블린의 조력자? 아님, 이 모든 것의 주모자? 인간으로 보이는 이가 어째서? 적이라면, 몬스터인가? 수많은 생각이 소용돌이 쳤지만, 적의는 확실히 전하고 있었다. -
819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0:17:58과연 전생자 파티는 무사히 고블린들을 이길 수 있을까요?
신: (노래) -
820 이스트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10:22:10어찌보면 단순한 동작이기에 편하게 싸우는거 아니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천만에! 활시위를 당긴 채로 목표물을 조준하고 있으면 이미 굳은살로 단단한 손가락마디를 후벼파는 고통이 있단말이다! 그 상태로 은폐까지 신경쓰다보니 정신적인 피로까지 여간 힘든것이 아니였다.
그래도 퇴로를 확보하던 중 자연스레 허벅지에 묶어둔 화살을 꺼내려는데.. 이런, 벌써 다 써버린건가?
"......화살비가 오히려 도움이됐군"
엄폐하는데 사용한 나무에는 고블린 궁병이 사용한 화살천국이었다. 내가 사용하는 화살과는 길이가 다르지만 쏘는건 문제없으니..
나무에 박힌 화살을 뽑으며 퇴로쪽으로 한발.
?!
시야 구석에서 흐릿하게 빛의 번쩍임이 있었다. 힐끗 쳐다보며 무슨일인지 확인하려 했지만 금방 사라졌기에 무시하고 다시 퇴로를 집중하고있는데... 몸이 가벼워진 기분이다! 체력이 회복된 기분이야 -
821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0:33:25케슬러의 대검이 챔피언의 가슴을 뚫고 지나갔고, 그대로 검을 돌려 말 그대로 챔피언은 찢겨져 나갔습니다.
"하하, 그거 고맙군."
전황 자체는 불리했던거에 비해 순차적으로 상위종을 쓰러트려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화 자체가 풀리지 않는한 결론적으로 소모가 심해져 마지막에 큰 피해를 입거나 최악의 경우 패배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지금 최고의 위험은 챔피언도 엘리트도 아닌 샤먼. 그런 샤먼에게 바실리의 무속성 탄환이 날아들었습니다.
반투명해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마력의 덩어리를, 커다란 샤먼은 어떻게 감지했는지 옆에 있던 작은 샤먼쪽을 집어들더니 방패삼아 막아냈습니다.
그 한방에 작은 샤먼이 구멍이 뚫려 죽고 커다란쪽의 샤먼도 관통적으로 피해를 살짝이나마 입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강화가 풀리지 않는걸로 보아 역시 강화의 주범은 커다란 샤먼쪽인거 같네요.
"괜찮으세요?"
그리고 제펠은 그 사이에 전열에서 이탈해 온 아운에게 힐을 걸어주었습니다. 곧바로 체력이 거의 회복되고 마비독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하지만 피로감의 회복은 조금 더디네요. 아픔이 아예 가신것도 아니었고요.
<키익?>
에밀리는 공방을 펼쳤습니다. 공방은 소환되는 형태는 맞았지만 이공간 같은 개념이 아니었기에 그대로 군란에 떡하니 나타났습니다.
즉 주변에 있던 고블린들이 공방의 소환에 휘말려 짜부러들고 말았습니다.
뜻밖의 멀티킬. 그리고 나서 무기를 만드는 에밀리였지만. 한가지 간과한게 있는거 같습니다.
재료가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야 뭐.. 따로 재료를 구하진 않았었으니까요. 간이 공방에 기본적으로 있는걸 다 써도 모자랄거 같네요.
거기다 시간 문제도 있으니 역시 다는 만들어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아까의 빛 때문인지 손도 빨라진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한편 대현의 도박은 성공했을까, 빨라진 움직임에 적응이 늦었던 챔피언은 그대로 대현의 검에 목을 꿰뚫렸습니다.
그러나 시뻘건 안광은 꺼지질 않았고. 그대로 대현을 붙잡으려 했으나, 그 순간 마검은 챔피언의 힘을 흡수하는가 싶더니 저절로 목을 절단냈습니다.
크고작은 변화가 생기는 사이, 이스트도 마찬가지였고. 퇴로쪽으로 한발 쏜 화살이 고블린 세마리를 관통해서 날아가더니 아예 엘리트 한마리의 목을 뚫어서 떨궜습니다.
체력의 회복은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데미지가 엄청나게 증가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잠시 장소를 바꿔 텐트안. 남성은 무연의 말과 행동에 어깨를 으쓱이고는 별거 아니란듯 답했습니다.
"나머진 이미 죽었는데. 그리고 내 정체에 관해서 대답할리가 없는건 바보가 아니라면 알겠지?"
그는 자기를 겨누고 있는 단검을 보고도 아주 대놓고 텐트 입구로 성큼성큼 걸어갔습니다. -
822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0:35:22멀티킬 뭔데요?! 저걸로 공격도 할 수 있는 거였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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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케슬러 이벤트 (QiSHidV9IQ) 2020. 10. 17. 오후 10:36:16"피가 진흙과 뒹굴고 내장이 거름의 길로 빠지는구나."
케슬러는 나름대로 시적인 말을 하면서 고블린들 중 상위종들에게 다시 달려듭니다 -
824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0:36:17힘을...흡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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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0:36:32>>822 간이 공방이 그 벽이랑 지붕없이 타일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쾅하고 나타나는 느낌이거든요.
굳이 비유하자면 거대한 바닥이 내려오는 느낌? -
826 에밀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0:38:28다행히 일반 고블린들의 공격은 에밀에게 피해를 주지 못했습니다.
그냥 탱탱볼에 주먹질하듯 튕겨나갔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어디선가 빛이 반짝이더니 에밀의 컨디션이 회복됩니다, 덕분에 정신도 차린 것 같네요.
아무래도 샤먼을 상대하는 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쉽게 포기할 에밀이 아니죠, 에밀은 다시 한 번 샤먼을 쳐다보았습니다.
대신 이번엔, 손가락 끝에 수분을 모아서... 압력을 천천히 높이더니 팡, 하고 물방울을 총알처럼 여러 발 쏘아냅니다.
수분을 아예 날려보내는 만큼 조금 작아질 수는 있겠지만, 나중에 물 마시면 되죠 뭐!
맞을지 안 맞을지는 상관없습니다.
어쨌든 샤먼이 자신에게 계속 신경 쓰게 하는 게 중요했으니까요.
그리곤 곧바로 샤먼 쪽으로 다시 한 번, 샤먼이 무속성 마법에 정신이 팔렸을지도 모르는 사이에 접근하기 위해 최대한 매끄럽게 움직입니다.
이번엔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붙잡을 수만 있다면...
" 흥! 또 번개 떨어뜨려 보시지! "
라면서 실컷 약올려 줄 텐데요.
어쨌든, 에밀은 샤먼을 붙잡거나, 샤먼의 어깨 위에 올라타려고 했습니다.
//아앋 늦어 버렸어오ㅠ -
827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0:38:57잠시만요 추가 반응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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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0:40:36이 어장이 개그물이었다면 저걸로 공격했을 거라구요. 대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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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바실리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10:40:54"음~ 역시 세상일 마음대로 되지는 않다이옵니다!!뭐 이번에는 열심히 했으니 된걸로 해줬으면 좋겠나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제대로 포기할만한 소생은 아니옵나이다!!! 방금 그걸 피했다는 것은 분명 감지할 수 있을만한 무언가가 있다 이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간단하옵니다!!!
"헤이 시리!!! 방금 그걸 피한 이유라던가 알려줄 수 있나이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무언가가 그걸 저 샤먼을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올바르겠지만 제대로된 검증은 필요하다이옵니다!!! 방금 저기 보이는 공방이라던가 아니면 저기 뭔가 엄청난 검사님이라거나 재미있지 않나이까!!!
"우선은 계속 도전 해보겠다이옵니다!!! 소생, 이래도 포기하지 않다이옵나이다!!! 마법 연발같은거 되면 좋겠다 이옵나이다!!!"
목표는 여전히 거대한 샤먼이옵나이다!! -
830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0:41:04>>826
에밀이 쏘아낸 수압탄이 샤먼을 지키려고 굳세게 방패를 들고 있던 엘리트를 방패째로 뚫어버렸습니다.
이걸로 샤먼을 지키는 상위종은 없는상태. 그 사이에 샤먼에게 접근한 에밀은 샤먼의 어깨위에 올라타서 약을 올리기 시작했고.
샤먼은 그 모습에 지팡이 같은것을 휘둘렀으나 샤먼의 타격이 에밀에게 통할리는 없었습니다. -
831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0:42:23>>828 하지만 실제로 이번 이벤트에서 그런식으로 쓰라고 준게 맞아서 헤헤~ (머쓱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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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0:43:22ㅇ오ㅇ아ㅏㅏ!!! 이게 무슨일이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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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무연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0:44:42팀원의 백업일까, 자신의 직감일까. 어느 쪽을 믿어야 하는 건지, 무연은 머리가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대로 저 남성을 놓아준다면 여기 있는 인질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팀원 쪽으로 합류해 불리할 수도 있는 전세를 뒤집을 수도 있겠지만 무언가 복잡한 사정이 얽혀있는 것만 같은 기분을 풀 수 없었다. 무엇보다 저 남자가 고블린과 합류해 팀원들을 공격한다면?
“…….”
후, 낮게 심호흡.
뒤에 있는 인질이나, 저 남자의 말대로 죽어버렸다는 이들이나, 자신과는 전혀 관련 없는 남이지만, 마을의 안전을 위해 힘쓰다 죽은 이들을 가볍게 대하는 저 태도는 그냥 둘 수 없었다.
무연은 그대로 튀어나갈 것 같이 자세를 낮춰, 전신 포그화. ─그 후, 자신을 향해 등을 돌린 채 입구 쪽으로 나아가는 남자의 뒷쪽으로 기척없이 들러붙어 곧바로 전신 포그화를 해제. 그대로 양 단검의 날을 아래로 향한 채 남성의 등을 찌르려한다. -
834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0:44:44" 힘을... 흡수해? 이런 기능은 스킬에 안 나와있었는데.. "
뭐, 좋은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자. 덕분에 챔피언을 쓰러트릴 수 있었으니까. 차례차례 이겨나가는 느낌. 대현은 마검을 다시 양손검의 크기로 만들어 쥐고는 다른 이들을 지원해주려고 달려들었다. -
835 이스트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10:46:26....?
어안이 벙벙한 이스트.
방금 쏜 화살이 분명 고블린을 뚫고.. 다른 고블린의 목마저 꿰뚫어버렸다! 그리곤 잠시 후 깨달았다. 이게 버프 비슷한거구나! 누군지는 몰라도 아까 번쩍였던것과 관련이 있는거겠지! 아직 힘이 넘치고 있으니 한발이리도 더 쏘자. 그리고 나중에 감사인사를 전해야겠어.
이어서 퇴로쪽으로 한발 그리곤 몸을 돌려 모험가들이 싸우고 있는 아까 전 나의 화살을 막은 고블린에게도 한발 쏜다. -
836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0:52:08생각보다 수압탄의 위력이 절륜했습니다...
샤먼을 지키던 엘리트를 아주 뚫어버렸으니까요, 덕분에 무사히 샤먼의 어깨 위에 올라탄 에밀.
고블린 샤먼의 머리를 꽉 붙잡고, 약을 올리는 동안 샤먼이 지팡이를 휘두른 탓에 얻어맞긴 했지만 지팡이가 닿는 그 순간만 잠시 찌그러질 뿐이었습니다.
여러모로 희한한 상황에서, 샤먼이 딱히 마법을 쓸 생각이 없어 보이자 에밀은 샤먼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려댑니다.
위력이 그닥 대단하진 않지만 약올리는 데에는 이렇게 좋은 게 없겠죠.
그것도 잠시, 이젠 받은 만큼 돌려줄 시간이 됐습니다.
" 아까 번개는 무지 아팠어! "
에밀은 샤먼의 머리 위에 자신의 두 팔로 원을 만들었고, 그 원에 수분을 채웠습니다.
몸의 수분으로 미끌거리긴 하지만 끈을 만들어서 샤먼을 속박하려고도 했고요. 뭘 하려는 걸까요?
" 이거나 받아! "
원 모양으로 모인 수분, 그러니까 물의 막을 샤먼의 머리에 씌워버리려는 모양입니다.
샤먼이 물 속에서 숨을 쉴 방법을 강구해 놓지 않았다면...글쎄 버티는 건 힘들겠죠. -
837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00:08케슬러는 다시 상위종들에게 검을 휘둘렀습니다. 얼마 안 남았던 고블린 엘리트들이 결국 발밑을 나뒹굴게 됩니다.
당신이 피로를 느끼는가, 까지는 모르겠지만. 상위종이 얼추 정리된 상황에서 아무래도 다들 피로가 쌓인것이 보입니다.
아직 강화된 고블린들이 있기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해답, 네크로맨서는 샤먼보다 상위체로서 마력 감지가 있습니다. 무속성 마법도 마법이므로 마법관련 스킬의 영향까진 피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밀에게 신경이 팔려있던 샤먼이었던지라. 이번엔 감지가 늦었는지 이내 가슴이 뻥하고 뚫리고 맙니다.
그러나 아직 그걸 맞고도 죽지않은 샤먼?은 에밀을 무시하고 바실리를 노리려 했으나.
에밀이 콩할 생각으로 때린 주먹 한방에 머리가 뭉개져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에밀은 거기에 물을 씌워줄 생각이었던거 같지만.
주먹 한방에 쓰러져버린 샤먼?을 증명하듯 강화도 전부 풀려있네요.
고블린 챔피언을 쓰러트리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대현이었지만, 어째 묘하게 몸이 무겁습니다.
아까만해도 챔피언의 힘까지 흡수해서 쓰는 느낌이었는데 그 이후로 피로감이 심합니다. 하지만 샤먼이 죽음으로서 강화가 풀렸기에.
일반 고블린이나 궁병따위가 상대가 될리 없었고 마검에 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후방에서 포위를 하고 있던 고블린들도, 어느새 이스트의 화살비에 전부 정리가 되었습니다.
강화가 풀린덕에 상위종마저 급소를 노리기만 하면 한방이었고, 목이 떨어져 나가도 움직이는 녀석들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밖에서 정리가 끝나가는중 텐트안에서, 남자는 무연이 달려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고개를 돌렸으나. 이미 전신 포그화로 사라져있는 상태였기에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갑작스레 다시 뒤에서 나타난 무연의 단검이 남자의 등을 후벼팠습니다. 그러자 연기가 뿜어져 나왔고. 남자는 재 마냥 사라져버렸습니다.
연기?
그러나 딱히 뭔가의 기척이 느껴지는것도 없고. 상대가 죽은게 아니라는것 확실하나 추적할만한 단서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들 부상은 괜찮나요?"
남은 잡병들의 처리가 끝날즈음, 제펠은 그렇게 말하며 다른사람들을 살폈고.
남자는 숨어있거나 죽은척하고 있는 고블린들을 끝장내며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
838 에밀리 스미스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1:01:19"정말로 무서운 걸 창의적이고 전략적이라는 건..."
에밀리도 놀라고 오너도 놀라고 아, 이건 메타발언이죠. 혹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말로 가능했습니다. 아무튼 에밀리는 냉정함을 되찾고 무기가 필요한 대상을 찾아봅니다. 무연, 새롬, 이스트 3명이군요.
"어이, 분홍연기, 반인반마, 활쟁이! 새로 보여줄 게 있어! 현대식 무기야! 아주 무지막지한 무기들이지!"
에밀리는 무기를 만들어 앞에서 언급한 3명에게만 던져줍니다. 아직 지팡이는 만들 수 없고, 슬라임은 무기를 쥐어봤자 흘러내리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재료가 부족해 다는 줄 수 없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
839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01:46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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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1:04:04머리가...뭉개져부럿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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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04:04아 에밀리주 현대식 무기 어떤걸 준거에요? 이스트한테는 그 현대식 활인거 같은데.
무연이랑 새롬이한테 준건 어떤거에요? -
842 이스트주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11:06:34?! 현대식이라고 해도 이스트는 옛날사람이라 아무고토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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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1:06:41현대식 나이프와 새롬이한테는 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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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바실리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11:07:09"네크로맨서... 네크로맨서..."
해답이 들렸지만 석연찮은 점이 있었다이옵니다!!! 네크로맨서라면 시체를 일으켜 세우는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분명하다이옵니다!!! 하지만 소생의 생각일지도 모릅니다이옵니다만 방금 죽은 샤먼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이옵니다!!! 그냥 거대화한 샤먼이라고 보는편이 옳은 것이 아니옵나이까?
"그렇다면 헤이 시리!!! 방금까지의 전투 시작 시점에서 네크로맨서에 의해 부활한 고블린은 있다이옵니까?" -
845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07:22환도? 환도가 뭐지 잠시만 검색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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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1:07:46아니면 무연주와 새롬주께서 원하시는 걸 받았다고 하셔도 됩니다. 저는 잠시 자리를 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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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1:07:59환도 그냥 한손검이에오! 옛날에 쓰던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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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08:13고려시대 곡도? 같은걸로 생각하면 되나보네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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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무연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1:12:27……연기? 착지하면서 자세를 바로잡은 무연은 그대로 다시 주변을 경계했다. 어딘가에서 다시 공격해오는건가 싶었지만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안전을 확인한 무연은 눈가를 찌푸리며 단검 한 자루는 여전히 쥔 채 인질들 쪽으로 다가갔다. 결국 놓쳐버렸지만, 반 수의 인질이라도 구해서 다행이었다. 아마도지만, 자신은 물론 모험가 조합이 모르는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었겠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인질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텐트 밖으로 나섰다. 아까까지만 해도 급박하게 돌아가던 것 아니었나? 갑작스레 상황이 팀원들의 승리로 돌아간 것은 다행이었지만, 찜찜한 기분을 남긴 채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인질을 찾았습니다. 다만, 수는 사전에 들은 정보보다 적더군요. 건강에는 무리가 없어보이지…거기서 한 인간으로 보이는 남성을 만났습니다. 금발에 창백한 피부였습니다. 저희와 적이라고 알려주고 자리를 피하려하길래 공격했지만,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있었던 일을 보고하던 차에,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눈쌀을 찌푸리며 에밀리 쪽을 향해 돌아보았다. 분홍연기라니, 대체 무슨. 에밀리가 던져준 무기를 잡아들고 빤히 내려다본다.
“잘도 그런 식으로 부르는군요. 대가가 필요한 겁니까?”
에밀리의 말투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무기 자체의 퀄리티는 높아보였다. 아니, 그보다 현대식? 무연은 조금 당황한 눈치로 주변을 슥 둘러보았다.
“…설마 여기 있는 다른 분들도 다른 세계에서 오신 겁니까?”
목소리가 낮아졌다. -
850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13:24으어어 깜빡 조는 사이 모든것이 해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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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14:01환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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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14:23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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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1:14:41무연이는 자신 혼자서만 원래 세계에서 온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씁쓸.........ㅋㅋ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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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대현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1:15:04" 왜이리 피곤하지... "
잡병을 잡다가 결국 마검을 지팡이처럼 땅바닥에 꽂은 채 쉬기 시작한다. 묘하게 몸이 무겁다. 이상해, 고블린 챔피언의 힘을 흡수하고 난 뒤부터... 설마 이거 체력적으로 리스크가 있는 기술이었나?
" 이제 끝난 겁니까? "
다치지는 않았지만, 제펠에게 다가가며 물어보았다. -
855 류새롬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20:55" 확실히 이 정도 전력이면 붙잡힐 만 한데. "
쓰린 팔을 털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 괜찮은 사람들부터 사람 구하러 가봐요. 목적은 구출이었으니까. " -
856 에밀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1:21:42" 에엥? "
가볍게 툭툭 칠 생각이었는데 머리가 뭉개져 버렸네요.
어쩌다 보니 피범벅이 된 주먹을 보면서, 쓰러진 샤먼의 시체 위에 앉게 된 에밀은 괜시리 샤먼의 시체를 툭툭 건드립니다.
피가 몸에 잔뜩 튀었지만 피도 결국은 수분이 대부분이죠? 자연스럽게 몸으로 흡수되어 피는 사라집니다.
대신 머리카락에 옅지만 붉은 기가 감돌고 있는 것 같네요.
아직 수분을 흡수하는 걸로 체력을 회복시키는 정도까지는 무리지만, 그래도 도움이 아예 안 되지는 않겠죠.
샤먼을 비롯한 상위종들이 쓰러진 상황이니 일반 고블린들은 그렇게까지 신경 쓸만한 상대는 아닐 테고, 자연스레 정리가 되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그런 고블린들의 시체 사이를 걸으며 고블린들을 쳐다보던 에밀은 어느새 제펠 쪽으로 와 있었습니다.
이유는... 글쎄요, 딱히 없는 것 같네요.
" 간식 먹을래요? "
그러고 보니 간식이 많았죠.
먹던 걸 주는 건 좀 그러니까, 에밀은 달콤한 간식을 꺼내서 사람들에게 건넵니다.
그러는 김에 본인도 하나 맛 보고요.
모자란 거 같으면 먹다 남은거나 먹죠 뭐.
무연의 말에는, 간식을 입에 물고 그렇다는 듯 고갤 끄덕이는 걸로 답을 대신합니다. -
857 무연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1:25:13전투의 흔적에서 상당히 거셌음을 알 수 있었다. 부상자도 다수. 전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남아버리고 말았다.
“인질들은 안전한 상태입니다. 다만 또 다른 인원이 있을 수도 있으니 군락을 전부 살펴보는덴 동의합니다.”
새롬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 에밀이 건네준 간식을 받아든 채 멍하니 서고 말았다. 그렇군. 뭔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정말 그렇다고 하니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다른 사람들은 별로 놀라지 않은 눈치라 무연 역시 어물쩍 넘겨버리고 말았지만. 간식을 준 에밀을 바라보며 고맙다고 작은 소리로 대답합니다. -
858 이스트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11:25:36화살한발로 세네마리의 고블린을 잡았다. 활을 잡고나서 손맛을 느낀것이 얼마만인가..! 이때껏 이런것은 경험하지 못했기에 지금의 느낌을 잊지않기로 다짐한다. 분명 누군가의 도움으로 일시적인 힘을 얻었지만... 언젠가 나의 것으로 만들겠다.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가 됬기에 나무에서 내려온다. 주변에 떨어진 고블린의 화살을 몇개 챙겨 긴장을 유지한체 모험가들에게 합류하려던 중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며 무엇인가를 던진다.
분명 활...로 보이는 물건인데 뭐지? 요상하게 생겼는데..
일단 활로 보이는 물건을 짚어들곤 어깨에 걸어둔다. 활처럼 보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무기를 넙죽 사용할수는없다.
"...일단 감사합니다."
그리곤 제펠이 있는곳으로 합류한다. -
859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1:27:25복귀! 이번 턴은 스킵하겠습니다! 이스트는 그렇다쳐도 새롬이는 받지도 않는 거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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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28:34>>859 헉 깬지 얼마 안 되서 못 봤어요 ㅠㅠㅠ 뭔가 준다는 레스 까지만 봐서 일단 땡큐쏘머치 하고 넘어갔는데 진짜 무기 주는 레스가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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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세계의 잔혹함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29:07[해답, 목잘린 고블린 엘리트들이 네크로맨서의 주술의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시리?> 씨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네, 다행히 사망자도 치명상을 입은 사람도 없어보이네요."
많이 지치셨죠? 대현의 피로를 단순히 싸움으로 인한 피로로 생각하는지 제펠은 그렇게 말하며 대현에게 힐을 걸었습니다.
크게 다친게 없으니 상처가 낫진 않았지만 대신 피로감이 덜어졌습니다.
그 후 에밀이 다가와 간식을 나눠주는 모습에 제펠은 귀엽다면서 말린 사과를 주었습니다. <말린 사과봉지 x5 획득>
그리고 새롬의 걱정에 맞춰 때마침돌아온 무연과, 인질들의 상태, 그리고 최종적으로 무연의 상황보고를 들은 남자는,
무슨 상황인지까진 파악하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뭔가 이상한게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며 정리를 끝냈습니다.
"어때요?"
마지막 흑요 모험가. 제펠의 물음에 그녀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들어본바로는 마법을 이용한 탐색이 주 분야이며 군락에 더 남은것은 없다고 합니다.
제펠은 이스트를 포함해 다른이들에게 하나하나 힐을 걸어주며 ㅡ 설사 거부해도 ㅡ 피로라도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탐색한 후 귀환.
- 고블린 대군락 몰살
- 끌려갔던 흑요 파티 1/2 생환
- 파티 사망자 0
닥쳤던 상황에 비해서 굉장히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그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잃어버린 사람은 그렇게만은 생각하지 못하겠죠. 상황을 전달받은 길드에 있던 모험가는 웃지 못했습니다.
전부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았고, 시체라도 거둬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건 진심일겁니다.
그래도. 라는 거겠죠.
[보수로 10만 J와, 체력,마나 하급포션 각 10개를 획득하였습니다.]
[에밀리 제작, 이스트에게 현대식 활과, 무연에게 나이프, 새롬에게 환도가 배송되었습니다]
[레벨이 10이 되었습니다.]
[종족 레벨이 2가 되었습니다.]
[일부 스킬이 레벨업한 개체가 있습니다.]
[새로운 스킬을 획득한 개체가 있습니다.]
- 중간에 사라졌거나, 중간에 참여했거나. 어느쪽도 공통 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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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어?"
"결국 고블린이란거지. 이걸로는 샘플도 안 될거 같아."
"잡은것도 기껏해야 흑요 모험가 몇명이고, 그래도 효능의 확인정도는 됐잖아?"
"그러면 다음 단계로?"
고성과 같은 조용한 배경속.
싹이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
862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1:29:17에밀리주 무연이가 대가가 필요하녜요 (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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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29:31다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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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30:29대가라고 하니 생각난건데, 무연이 연기 만져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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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류새롬 - 에밀리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30:51" 무기? 감사합니다....? "
현장에서 갑자기 텅 하고 작업대를 꺼내고 무기를 뚱땅뚱땅 만들어서 주다니 무슨 특전을 가져왔는지 알 것 같았다. 한 손으로 들기에도 두 손으로 들기에도 적합해보이는 환도. 이 사람 이세계 출신인걸 감출 생각이 없구나! -
866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1:31:38와~~~~~~다들 고생하셨어요!!! 한번에 레벨 10이라니 허헉 (기절)
무연이의 연기를 만지면...............................희미한 온기만이 느껴져요! 그 햇빛 받는 창문 쪽에 손 가져다댔을 때의 온기? -
867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1:31:51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862 에밀리: "아니, 그치만 이름도 모르는데 어떻게 주냐고! 아, 진짜!"라고 전해달랍니다. -
868 아운주 (S97OFiIKt.) 2020. 10. 17. 오후 11:32:03아이고 죄송합니다 잠시 졸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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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32:06레벨 10!
종족 레벨 2!! -
870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32:48다들 기나긴 진행에 캐릭터처럼 피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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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nsk9goaPN. (ksmIByWMf6) 2020. 10. 17. 오후 11:33:12아.. 일단 스킬이랑 포인트 처리는 내일 할게요! 지금은 넘나 피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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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1:33:18흑막이 있는건가..!
수고하셨습니다! -
873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1:34:12다들 수고하셨어오!
와앙 사과 받았당!
핫...근데 목숨을 잃은 모험가 분들 너무 안타까워오ㅠ -
874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11:35:40다들 수고 했어요!!!
음... 네크로맨서는 당연히 무연이랑 싸운 그 남자일거고... 뭔가가 더 있는데... 시리씨를 혹사시킬 수 밖에 없다!!! -
875 이스트주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11:35:45다들 고생했습니다! 보스! 이스트 패시브인 욕망으로 포션이랑 j 10% 더 챙기면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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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1:35:59캡틴도 고생 많으셨어요ㅜ 푹 쉬세요!!!!
>>867
무연 : 자기소개까지 했는데 왜 저쪽에서 성질을 내는거지 ಠ_ಠ 라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77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11:36:31무연이의 포그화를 염두해두지 못했네요.. 대 무연이 전용병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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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11:37:33>>875 넹! 저 수학 못해서 계산은 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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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1:38:02대 무연이 전용병기라니 진짜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다음 이벤트 불참하겠습니다(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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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11:38:07>>874 시리: (컴퓨터 꺼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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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38:19밤샘 일상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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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바실리주 (OnaFo09EJ2) 2020. 10. 17. 오후 11:38:42>>880 헤이!!!!! 시리ㅣㅣㅣㅣㅣㅣㅣㅣ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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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11:38:56일상.. 하고싶은데 밤을 샐 자신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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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1:39:58일상 돌리고 싶지만 밤샘 일상은 불가능합니다..............내일도 출근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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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이스트주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11:40:15헤헤, 10% 잘 꿀꺽하겠습니다.(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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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1:41:02급해서 세부 설명을 못했는데, 에밀리는 자기소개할 때 들은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867은 얼굴이 빨개진 상태에서 화내며 말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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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1:41:15오늘 안 점 : 마검에는 숨겨진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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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에밀주 (ewC7glptKE) 2020. 10. 17. 오후 11:41:52마검은 마검이라는 걸까오..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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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1:43: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밀리 귀여워.....결국 무연이와 에밀리의 첫인상은 썩 좋지 않네요! 귀엽다. 귀엽어....
마검의 정체가 너무 궁금해요 맨날맨날 일일행동 마검 조사해주세요!!!! -
890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11:43:35마검 (17세): 뭐든지 잘 먹는 착한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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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1:44:28>>889 저도 궁금하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890 ㅋㅋㅋㅋㅋ귀여워... -
892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11:45:53왜 인간은 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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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46:41종족 만드는 사람이 이상하게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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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1:46:43그것이 '인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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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무연주 (lPLFR/Mh2Q) 2020. 10. 17. 오후 11:46:46(⊙x⊙) 잠을 안자면 무연주가 혼내기 때문이에요. 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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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이스트주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11:46:52소지품을 갱신하고 온 이스트주입니다!
간식을 준 에밀에게는 감사를 요물(?)을 준 에밀리에겐 의심을 표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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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48:55에밀리가 준 검이 매일 밤 힘을 가지고 싶냐고 물어봐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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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1:49:17검 : 힘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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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1:50:14곤란한 일이 생기면 뭐든지 다 해결해줄 것 같은 메일리는 사실 저런 면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절대로 안 까먹을 거라고 다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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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50:20검 : 그런가.... 그렇구나... 너는 힘을 원하는구나.... 잘됐네... 바라는게 있다는 건..... 매일 근육 트레이닝 잊지 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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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1:50:40아니, 메일리래 에밀리입니다!! 에밀리!! 왜 자꾸 이름을 헷갈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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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류새롬주 (xv8wlDvMKc) 2020. 10. 17. 오후 11:52:02메밀리주는 네모네모믜 저주메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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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11:52:13그러고보니 총같이, 좀 화끈한 현대식 근접무기는 없나요? 저는 무기는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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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이스트주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11:52:23그럼 에밀리주 다음엔 총으로 부탁드립니다! 요즘 누가 활을 쏘나요?!
이세계를 화약으로 정복합시다! -
905 이스트주 (iTZRMAQ1sA) 2020. 10. 17. 오후 11:54:08>>903 음...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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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1:54:09단호하게 말하죠.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애초에 현대식 냉병기라고 해봐야 단검 말고는 쓰이는 게 없어요... 외국 공돌이들이 만든 것을 잘 찾아보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아는 한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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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nsk9goaPN. (3OIZw5bz.2) 2020. 10. 17. 오후 11:55:04그러면 창작을 곁들여야 하려나요? 폭발창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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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대현주 (8qYCXCVJoc) 2020. 10. 17. 오후 11:55:18전기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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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에밀리주 (FHsmJdRwqQ) 2020. 10. 17. 오후 11: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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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케슬러 (DVTXs4AmvY) 2020. 10. 18. 오전 12:01:09잠깐 공부하러 갔다왔더니 모든게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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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전 12:01:40>>896 어째서요?!
>>897-898 그런 기능 안 추가했는데요?!
>>904 오버 테크놀로지 레벨이 3 이상이면 만들 수 있을까요...
>>908 아, 전기톱! 훌륭한 대화수단이지! -
912 무연주 (sCqrsUPj06) 2020. 10. 18. 오전 12:01:53무연주는....자러가 보겠습니다....다들...일찍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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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전 12:02:16>>909 (귀엽다)
어서오세요! -
914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전 12:02:26안녕히 들어가세요 무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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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이스트주 (mGIexBaGCI) 2020. 10. 18. 오전 12:02:39무연주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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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류새롬주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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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전 12:05:05안녕히 주무세요, 무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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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전 12:08:50>>913 리제로에 나옵... (약팔이예요!) (벽돌 던짐)
>>916 아니, 무슨 총칼이 소름끼치게 생겼냐구요! -
919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전 12:13:12>>9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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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nsk9goaPN.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13:22아 모르겠다 전 일상이 하고싶어요! 밤은 못 샐거 같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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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류새롬주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2:14:16선레를 받겠습니다 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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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nsk9goaPN.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14:50어떻게써야 못 썼다고 소문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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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전 12:16:45여러분 이세계물 좋아하시면 리제로 보세요! 오X로드 나오는 콰르텟에도 나옵니다! (???
하여튼 잡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
924 류새롬주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2:17:17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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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제펠 라므니 - 류새롬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18:41길드에서 뒷처리까지 하고나니 시간이 정말 늦어져 버렸습니다. 같이 싸웠던 이들을 걱정하던 그녀였지만 이름밖에 모르니 이제와서 찾을수도 없구요.
"그나저나 길드장님도 참.."
원래라면 곧바로 흑요로 승급시켜줘야 할 인재들일텐데.
'아직 규정 조건 미달이잖아!' 라며 원리원칙을 지키는 모습. 그녀는 아까의 상황이 생각나서 실소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다들 괜찮을까~ 라고 중얼거리며 걷는데, 아까 봤던 얼굴과 어쩌다보니 눈이 마주쳤을까요.
"어.." -
926 ◆nsk9goaPN.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19:04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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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전 12:19:06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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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에밀주 (IisQMn1UVo) 2020. 10. 18. 오전 12:22:59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오!
그럼 팝콘이나 튀겨야지! -
929 류새롬 - 제펠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2:26:56퀘스트 보드를 봐도 아직 백자급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잡일 뿐이다. 고블린 잡기, 아니면 슬라임 잡기. 레벨도 벌써 10인데 이런 일을 해서 성장을 하기는 힘든 것 같고 그렇다고 아무 것도 안 하고 시간을 죽이기는...
" 안녕하세요 언니. "
서고나 들릴까 해서 가는 길에 야생의 제펠과 마주쳤다! 가볍게 미소 지으며 인사를 한 뒤에 말을 덧붙여본다.
" 이제 돌아가는 길이에요? " -
930 제펠 라므니 - 류새롬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33:11"아, 아.. 앗..."
상냥하게 말을 걸어오는 당신이었지만 그녀는 사람과 대면하자마자 파들파들거리며 말을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아까는 괜찮았는데 말이에요.
여럿이서 있으면 괜찮아도 단둘이 되버리면 긴장하는걸까요?
"네에.. 물어보는거에 답하다보니."
개인면담을 찐하게 받고온 모양입니다. 그녀는 여전히 파들거리긴해도 머쓱하게 웃어보였습니다.
"할 일이 있었나요..?"
아마 지금 돌아가는게 의아해보여서 묻는거 같네요. -
931 류새롬 - 제펠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2:37:10" 어디 안 좋아요? 낮에 치유마법을 너무 쓰셨나? "
움찔거리기 시작하는 제펠에게 더 가까이 가며 순한 얼굴로 물어봅니다. 얼굴이야 그렇다지만 속으로는 쎄하누기분이 듭니다. 이 사람, 내가 악마인줄 알고 이러는건가? 내가 뭘 어쨌다고! 하지만 의심이 든 이상 풀 필요는 있는 것이다.
" 음— 흥미 있는 책이 있어서 더 알아보려고 가는 길이었어요. "
품 안에서 <악마에 관하여>를 짠 하고 꺼낸다. -
932 이스트주 (mGIexBaGCI) 2020. 10. 18. 오전 12:38:49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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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제펠 라므니 - 류새롬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41:21"파, 파ㅂ.. 파바바바바바바바!!?"
뭔가 말하고 싶었던거 같지만 이미 인간의 언어를 초월해버린 그녀는 새롬이 다가온만큼 물러났습니다.
오히려 상냥하게 다가오는 사람을 더 상대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성격을 가진 그녀. 그녀는 몸이 안 좋은게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악마에..관하여?"
그러나 책을 보여주자 시선이 책으로 팔려서 그런가, 파들거리는게 좀 줄어들었습니다.
"악마 연구?"
그녀의 시선이 괜히 더 겁이 추가된거 같기도.. -
934 ◆nsk9goaPN.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41:37저도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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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류새롬 - 제펠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2:45:15기괴한 소리를 내며 물러가는 제펠을 보자 눈썹이 크게 올라간다. 역시 이 사람 나를 꺼려하는데. 치료마법을 할 때 뭔가 느꼈나?
" 연구 정도는 아니고 제가 아는게 없어서요. 천사는 만나면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은데 악마는 만나면 나쁜일만 잔뜩 생길 것 같으니까 미리미리 알아두자~ 같은 의미에서? 언니는 악마에 대해서 뭐 아는게 있나요? " -
936 에밀주 (QdSXi0zzEo) 2020. 10. 18. 오전 12:51:16팝콘 드세오...
전 이만 자러가빈다...다들 굿밤.. -
937 제펠 라므니 - 류새롬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52:18"음~ 악마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 아는게 있냐고 물으면 있는거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애매한 대답이지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네요.
당신이 자신을 의심하는건 꿈에도 모른채 그녀는 최대한 긴장을 가라앉으려 하며 기억을 되짚었습니다.
"흔히들 악마는 빛에 약하다고 하지만. 그건 약한 악마한테나 그런거 아세요? 빛과 어둠은 엄밀히 말하며 서로에게 극상성이거든요." -
938 ◆nsk9goaPN.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52:37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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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류새롬주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00:34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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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류새롬 - 제펠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03:23" 그건 신기하네요... 그럼 대중적인 악마의 이미지가 빛에 약하다고 여겨진건 악한 악마가 많아서 그랬나? 선한 악마가 있다는건 잘 상상이 안 가지만요. "
나도 착실하게 착한 일을 해 나가면 빛 속성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거 아니야. 하지만 선행은 고된 일이고, 지금의 것을 포기할 만큼의 메리트도 보이지 않는다.
" 오 그럼 많은 악마가 어둠 속성 마법을 사용하나봐요? 그런데 빛과 어둠은 왜 서로 극상성인가요? " -
941 제펠 라므니 - 류새롬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09:28"거의 모든 종족이 그러니까요, 정말 강한 몇몇 영웅들이 아니고서야 종족까지 아는 사람은 드물고. 저절로 근처의 평범한 수준만 보는거에요."
하긴 애매한 정도의 실력의 모험가는 이름을 알지라도 무슨 종족인지, 직업인지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겠네요.
세간의 인식이라는건 대체로 이런 느낌인거 같습니다.
악마는 빛에 약하고, 천사는 선하기만 하고. 일반화겠죠.
"어둠이나 불꽃 같은걸 많이써요. 그 속성과 궁합이 좋은지까진 모르겠는데..
그리고 극상성의 이유도 모르겠어요. 신님이 알지 않을까요?"
그녀는 농담이었겠지만. 당신은 웬지 누군가가 떠올랐습니다. -
942 류새롬 - 제펠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17:13" 어둠... 불꽃..... 상상하는 대로네요. "
활짝 웃었지만 방금 의뢰에서 분명 내 악검을 봤을텐데. 그래도 약간의 실마리가 잡히는 느낌이다. 불 속성 마법서가 분명 서고에 있었지. 직업이 전사여도 배울 수 있으려나.
" 언니는 이제 어디 가세요? 저 할 일 없으니까 중요한 일만 아니면 같이 가요! " -
943 제펠 라므니 - 류새롬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0:52"아니면 그냥 제가 본 악마들이 공격적인 성향이었던거 아닐까요?"
마법이란건 적성도 있지만 결국 사용자의 기분이니까요.
그녀는 그렇게 설명하다가 같이 가자는 말에 어디를? 하고 표정을 지었으나 곧 이해했다는듯 아. 하고 입을 벌렸습니다.
"악마에 관한 책을 보러가는거였죠?"
그녀는 같이 가는건 상관없다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악마에 대해 알아두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이 정도 열의면 악마에 관심도 많은가봐요." -
944 류새롬 - 제펠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24:16" 악마를 보셨나요?! 어떻게 생겼어요? 어디서 봤어요? "
흥분해서 말 소리가 빨라진 척 달라붙어 물어본다. 이정도면 훌륭한 오타쿠로 보이지 않을까.
" 뭐- 뿔 때문에 악마 같다는 소리도 많이 들으니까 저라도 잘 알아야 반박을 할 수 있지 않겠어요? 딱히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니고... 참 서고에 악마 관련한 책이 몇 권 없다는건 조금 아쉽긴 해요." -
945 제펠 라므니 - 류새롬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29:34"저희 길드에도 있는걸요.."
가까이 붙을수록 파르르 거리는게 사시나무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피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면 지진이 일어난걸지도..
"그런가요.. 그건 힘들겠네요."
그녀는 안타깝다고 말하며 서고로 천천히 향했습니다.
"이름이 서고긴한데 다들 스킬서 구입의 목적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일반서적은 일부러 잘 안들여 놓더라구요." -
946 류새롬 - 제펠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35:16" 헉 대박 진짜요 만나보고 싶은데 그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직업은? 이름은 성별은 레벨은? "
제펠의 손을 두 손으로 꽉 잡고 눈을 반짝이며 들이댔다. 이건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만나보고 싶은걸. 다음 번에 만나서 말이라도 걸어보고 악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 그러고 보면 마법서도 팔았죠 서고에서. 다른 직업의 스킬서도 파나요? 처음 아는 사실이네요. " -
947 제펠 라므니 - 류새롬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1:40:28"어.. 엑? 읏?"
그녀는 손이 잡히자 진도 5로 진화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무리인지 일단 천천히 손을 놓고 심호흡을 했습니다.
"타인의 정보를 너무 알려주는건 매너 위반이라서요. 하지만 길드에 대놓고 나 악마다 싶은 분이 있을거에요.
날개도 꼬리도 눈에 띄니까요. 위급은 강철이에요."
팬을 보는거 같다며 그녀는 미소지었습니다.
"검술, 궁술 그런것도 팔고. 기초책은 거의 대부분 있다고 해도 될거에요." -
948 류새롬 - 제펠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46:51" 감사합니다! 빨리 만나뵙고 싶네요! "
거기다 반인반마도 아니고 순혈 악마? 기대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강철 급이라면 8위급. 그러니까... 나보다는 세겠지? 배울게 많은 악마였다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미소를 짓는다.
" 그럼 아리한벨트의 모험가들은 초보일 때 그곳에 돈을 바칠 수 밖에는 없는 운명이네요! 아아 서글퍼라. " -
949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전 1:47:14캡틴캡틴
야심한 밤이지만 질문해도 될까요 -
950 류새롬주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48:30저 악마 분은 개인행동으로 만날 수 있나요?
-
951 류새롬주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48:46따거 주무십시오 밥이 춥습니다
-
952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전 1:49:17아직 자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입니다!
-
953 류새롬주 (UdDRQdpzgs) 2020. 10. 18. 오전 1:50:43>>952 언제 주무시렵니까?
-
954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전 1:57:08아마 3시쯤..?
-
955 ◆nsk9goaPN.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9:06:46딴생각하다 자버렸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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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제펠 라므니 - 류새롬 (YxnnUIaBjI) 2020. 10. 18. 오전 9:30:25"스승이 없다면 그런편이긴해요."
대부분의 기초스킬은 알고있는 사람이 많긴하지만.
그 이야기를 지금 하면 너무 복잡해지므로 딱히 언급하지는 않은 그녀였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많이 싸니까요."
다른데 가면 엄두도 안난다며 그녀는 담담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957 에밀주 (ufAVj98FTc) 2020. 10. 18. 오전 10:34:54갱신이빈다! 벌써 10시 반이네오!
-
958 무연주 (x9CvlbTivA) 2020. 10. 18. 오전 10:42:07다들 굿모닝이에요!! 모두 오늘 하루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ヾ(@^▽^@)ノ
-
959 ◆nsk9goaPN. (sOeSl9zI1Y) 2020. 10. 18. 오전 11:11:09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2910/recent
미리 세워두는 다음 스레 -
960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전 11:38:56갱신합니다!
>>907 그건 에밀리가 아니라 바실리쪽이 더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현대 무기보다 마법이 더 사기... -
961 류새롬 - 제펠 (G/WjF73W92) 2020. 10. 18. 오전 11:50:29" 이게 싼 편이라니...! "
사실 수중에 10만젤이 들어오고 나니 그닥 큰 돈 같지 않아 보이기는 했지만, 정기 수입은 일일 3000젤이니 또 언제 돈을 모을 수 있나. 비상사태가 아닌 정기적인 수입이 안정적이였으면 좋겠다.
" 벌써 도착했네요! 언니 오늘 고마웠어요! "
저 멀리서 서고가 보이자 제펠에게 미소를 짓고는 서고 쪽으로 향한다.
/막레여도 좋고 더 이어주셔도 좋아용~~ -
962 제펠 라므니 - 류새롬 (sOeSl9zI1Y) 2020. 10. 18. 오후 12:05:40"저도 잘 몰랐는데 다른 도시에 가보니 가격이 10배더라고요."
그녀는 순간 내 눈이 잘못됐나 의심했었다며 기운 없이 웃었습니다.
그래도 읽어서 이해하는것만으로 스킬이 습득되는 책이니 가격이 비싼걸까요? 아직 이 세계의 금전감각은 다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조심히 돌아가세요.."
그녀는 서고쪽으로 향하는 새롬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잠시 서고로 들어가는것까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긁적 긁적.
"종족이랑 위급만 이야기 했으니까.. 설마 말했다고 혼나진 않겠죠?"
파들파들..
// 수고하셨어요~ -
963 ◆nsk9goaPN. (sOeSl9zI1Y) 2020. 10. 18. 오후 12:05:55어서와요 에밀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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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류새롬주 (4x7ckvMC2c) 2020. 10. 18. 오후 12:09:18악마 일잉행동으로 만나려면 길드행동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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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후 12:11:01안녕하세요, 캡틴! 스탯은 전부 행운에 투자했습니다! 공격을 잘 하는 것도 운이고, 무기를 잘 만드는 것도 운입니다. 아무튼 운이 중요!
검 같은 부분에서는 오버 테크놀로지의 무기보다는 이세계의 무기가 더 뛰어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의견입니다. -
966 류새롬주 (4x7ckvMC2c) 2020. 10. 18. 오후 12:20:42그렇지만 이세계는 초합금 단분자 칼날 초진동 커터같은게 안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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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이스트주 (mGIexBaGCI) 2020. 10. 18. 오후 12:22:10민첩에 올인할 생각도 했지만 궁수라면 역시 크리티컬도 있어야된다고 생각해 적절하게 분배하고 온 이스트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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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류새롬주 (4x7ckvMC2c) 2020. 10. 18. 오후 12:23:28st 분배 완료!
근마민 50:50:50이다 큭큭 -
969 류새롬주 (4x7ckvMC2c) 2020. 10. 18. 오후 12:23:55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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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후 12:26:42그건 그렇지만, 현대에서는 단분자 커터 무기를 못 만드는 걸요. 레벨이 올라가서 현대보다 위의 무기를 만들 수 있다면 이세계의 무기보다 뛰어나기야 하겠죠. 광선검 같은 것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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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후 12:28:41이스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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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류새롬주 (4x7ckvMC2c) 2020. 10. 18. 오후 12:28:47라이트세이버라니까 최근 이런걸 봤는데요
https://youtu.be/ey_EjSzKFWQ -
973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후 12:31:34미띈...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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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nsk9goaPN. (YxnnUIaBjI) 2020. 10. 18. 오후 1:25:21>>964 그으렇긴한데 확률이 있어요.
그리고 오버테크놀로지의 경우 최종적으로 말도 안되는게 나오므로 현대의 수준은 아마 레벨 6정도에서 끝날거에요.
뭐 그렇다고 이세계의 위력이 무조건 그것보다 아래란건 아니고. 어쨌든 마법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장장이 말인데.. 운은 도적으로선 효과가 있겠지만 대장장이로선 그다지.(소근소근) -
975 ◆nsk9goaPN. (sOeSl9zI1Y) 2020. 10. 18. 오후 1:29:36그리고 잊고있던 사실, 위키를 스레 세우기 전에 만들어서 진행중이 아닌 중단된 상황극 라인에 미리 만들어뒀었는데.
그걸 오늘까지 고치지 않고 까먹고 있었어요! -
976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후 1:37:06>>974 그렇군요! 그리고 그야 뭐 그렇죠!
하지만, 드워프는 활을 못 들어서 민첩을 못 올리니 대장장이로선 거기서 거기인 걸로! -
977 아운주 (UVJDWhSeRc) 2020. 10. 18. 오후 2:05:25아운의 단단해지기!
아운의 방어력(이)가 상승했다.
아운주는 갱신을 했다. -
978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후 2:11:26어서오세요, 아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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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nsk9goaPN. (sOeSl9zI1Y) 2020. 10. 18. 오후 2:44:10염색 힘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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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에밀주 (IisQMn1UVo) 2020. 10. 18. 오후 2:46:22갱신 갱신~ 신나는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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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후 2:49:29모두들 안녕하세요! >>979 앗, 머리를 염색하고 계시는 건가요?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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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후 2:51:14갱신! 질문 올려도 될까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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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후 2:55:02어서오세요, 대현주! 캡틴은 바쁘신 것 같지만, 질문을 올려다 놓으시면 시간이 날 때라도 답변해 주시지 않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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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아운주 (UVJDWhSeRc) 2020. 10. 18. 오후 2:59:29안녕하세요 에밀리주 에밀주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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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후 3:01:13안녕하세요 에밀리주!
그럼 질문을 올려둬야...
마속성은 그저 속성만 가지고 있는 거고 사용하는 방법은 따로 알아야 하는 걸까요? -
986 아운주 (UVJDWhSeRc) 2020. 10. 18. 오후 3:07:03대현주도 반가워요!
왠지 무속성 마법이 끌린다아 -
987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후 3:07:37아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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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후 3:17:37>>986 그렇다는 것은 마검사네요! 확실히 무 속성은 창조 속성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고 했으니 비교적 배우기는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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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아운주 (UVJDWhSeRc) 2020. 10. 18. 오후 3:23:35>>988
아운의 武속성 마법! 마검(물리) 수도! -
990 ◆nsk9goaPN. (sOeSl9zI1Y) 2020. 10. 18. 오후 3:23:44>>985 아뇨 마속성, 무속성등 마법이 아닌 속성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는 스킬이 있는데 그런 애들도 다 마법으로 쓸 수 있어요!
-
991 류새롬 - 일일행동 (4x7ckvMC2c) 2020. 10. 18. 오후 3:29:00#악마는뿔이생명
일일행동
- 길드 - 악마 만나보기 (-1)
" 아직도 남아있어요? 신기하네. "
고블린 군락을 전멸 시켰음에도 퀘스트 보드에는 고블린 토벌이 올라와 있다.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니 군락이 붕괴되며, 주변의 약소 독립 세력들이 활개를 펼치고 있으니 평소보다 더 짜증나게 군다고.
평소라면 " 네~ 백자금 모험가 류새롬! 토벌 출전하겠습니다! " 하고 고블린을 잡으러 갔겠지만 오늘은 다른 목적이 있어서 왔으니 패스.
" 서류 작업이라던지 도와드리면서 조금 있어도 되겠죠? "
코아에게 친한 척 달라붙으며 서류첩과 펜을 잡고 길드 홀을 보았다. 그럼 내 친척 분은 언제 오시려나.
- 개인 행동 - 교회에서 고해성사 하기 (-1)
" 거짓이 많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죄를 지음에도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
뭐 그런 소리를 하며 자신의 죄를 밝혀보자. 켈롯, 듣고 있다면 당신은 반성을 해야 해.
- 개인 행동 - <악마에 관하여> 마저 읽으며 생각해보기. (-1)
여관에 들어와서는 늘 그렇듯 문을 잠궜다. 그러고는 악마에 관하여 라는 책을 만지작 거리고 책을 들춰보다 심호흡을 한다. 이거 한 번도 써본적 없는 스킬인데....
" 윽....... "
우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강한 편두통처럼, 뿔에서 통증이 밀려온 직후 실금이 갔다. 금이 간 사이사이로 아지랑이 마냥 검은 불길이 일렁이다, 콰직 하는 소리와 함께 뿔이 위로 더 크게 솟아난다. 팔도 한층 두꺼워지고 손톱 대신 맹금류의 발톱처럼 날카로운 것이 자라난다. 흰자는 실핏줄이 돋더니, 한 순 뜨거워진 이후 역안으로 빠르게 물들어 버린다. 온몸에 넘치는 활기와는 반대로 무지막지하게 날아가는 마나. 악마화.
" 이 스킬을 쓰고 처음 한다는게 책을 읽는거라니... "
다시 악마에 관하여를 읽어본다. 악마에게만 보이는 마법이 걸려있다면, 더 악마같아지면 보이는게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다. -
992 류새롬주 (4x7ckvMC2c) 2020. 10. 18. 오후 3:29:36인증코드 바꾸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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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류새롬주 (4x7ckvMC2c) 2020. 10. 18. 오후 3:33:33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 알았죠
-
994 아운주 (UVJDWhSeRc) 2020. 10. 18. 오후 3:34:43아랏따!
-
995 아운주 (UVJDWhSeRc) 2020. 10. 18. 오후 3:35:00아니지 모른다! 암것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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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대현주 (HLoCOftWvc) 2020. 10. 18. 오후 3:35:43어서오세요!
>>990 헉 그러면 마속성 마나를 쏘아낸다거나 하는 것도 가능한건가요! -
997 ◆nsk9goaPN. (YxnnUIaBjI) 2020. 10. 18. 오후 3:37:38>>996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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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에밀리 스미스 - 1일 행동 (hg4.U8Hji.) 2020. 10. 18. 오후 3:50:27>>0
어제는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별거 아니라며 방심한 고블린 무리들에 애를 먹지 않나 무기도 필요한 타이밍에 동료들에게 넘겨주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에 동료들의 이름도 까먹었었다. 하지만 누구나 실수는 한다. 실수를 인정하고 다음번에는 잘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되는 것이었다. 에밀리는 집 밖으로 나와 오늘은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할지 생각하기로 했다.
"이젠 고블린과 슬라임을 잡아도 도움이 되지 않으려나."
효율적인 레벨링을 할 수 없다면 자신에게 필요한 다른 것을 찾아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에밀리는 저번에 서고에서 '대장장이의 기본'이라는 책을 구입해 대장장이의 기술에 도움이 된 기억을 떠올렸다. 이번에는 서고에서 '중수가 되고 싶은 대장장이의 책'이란 느낌의 책을 구입하면 되겠지. 에밀리는 서고로 발걸음을 향했다.
"안녕하세요!"
에밀리는 사서 펠드씨에게 인사를 건네고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찾기로 했다. ──분명 대장장이의 기본이라는 책 옆에 그 책이 있었지? 에밀리는 저번에 책을 찾은 곳으로 발걸음을 향했고 에밀리는 저번에 책을 찾은 곳으로 발걸음을 향했고 거기서 책 한 권을 꺼내와 사서에게 '이거 계산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탁자 위에 책을 내려놓았다. 고블린 토벌 보상으로 받은 10만 J 덕분에 여유가 생겨 에밀리는 저번과는 다르게 가벼운 표정을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야호 이세계 만세!"
사서가 계산을 마치자 에밀리는 신나 보이는 표정으로 이세계 찬양을 하며 책을 들고 서고 밖으로 나왔다. 이쯤 되면 정말로 자신이 이세계에서 왔다는 것을 숨길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어차피 다른 사람이 들어도 이해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한 거겠지만. 에밀리는 책을 어디서 읽을까 고민하다 편하게 집에서 읽는 게 제일이라 생각하여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1)
에밀리는 집에서 구입한 책을 읽는다. (-1)
에밀리는 대장간으로 가 에레피나와 수다를 떤다. (-1) -
999 에밀리주 (hg4.U8Hji.) 2020. 10. 18. 오후 3:53:27새롬주 어서오세요! 앗, 무슨 일이 있었죠?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일요일이라 여유가 생겨서 열심히 써보았습니다! 평소에도 이만큼만 쓸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잉잉... -
1000 아운주 (yBf0prlanQ) 2020. 10. 18. 오후 4:02:14이 레스는 >>1001을 주기 위한 발판이다.
-
1001 류새롬주 (G/WjF73W92) 2020. 10. 18. 오후 4:04:19이 스레에 종말을 가져오는 이는 바로 나 마왕 류새롬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