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68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51번째 이야기 (1001)
캡틴아님
2020. 10. 10. 오후 9:21:47 - 2020. 10. 11. 오후 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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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캡틴아님 (gshjw./X0U) 2020. 10. 10. 오후 9:21:47*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필독!!!!!!> 하나비마츠리 페어 situplay>1596242592>467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 -
~내 옆자리의 신 님: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수학여행~ situplay>1596242484>421
~내 옆자리의 신 님: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수학여행, 그리고 이야기로 꽃피는 추억~ situplay>1596242632>541 -
1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9:23:43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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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23:44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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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24:00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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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9: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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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하쿠주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9:24:19쿠과과과과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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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토주(우쭐) (gshjw./X0U) 2020. 10. 10. 오후 9:24:28>>2-3
『그 기록, 넘었다』 -
7 나쿠루주 (om6gGuxjH.) 2020. 10. 10. 오후 9:24:30용용주는 디오니소스가 아니라 핫소스였어. :0
(((((동공 빅뱅))))) -
8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24:52>>6 크윽... 나도 너무 물러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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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레이주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9:25:05잉양용 ( ͡° ͜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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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9:25:19>>9 저 표정 넘 기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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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토주(우쭐) (gshjw./X0U) 2020. 10. 10. 오후 9:25:30( ͡° ͜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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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9:25:36>>7 왠 핫소스....?! 그동안 매콤한 브레스 쏘고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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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레이주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9:26:09>>10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아 진짜 이 표정 너무웃겨 -
14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26:18( ͡° ͜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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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9:26:28갱신합니다....................젠장..........................................
나ㅓ는 왜............ 이제야 들어온거냐.............................. 달님의 용안을 못 보다니.... 삶의 이유를 잃었다............................
다들 안녀으ㅏㅡㅏ아악!!!!! -
16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26:45>>993 몰러... 쉼표머리+웬디컷 조합은 내가 안봐서... 검색해봐야겠다. 앞머리 다 덮는건 이미 여름때 해봤으니까 나는 쉼표머리를 선택하려구. 쉼표머리 사실 한번도 안내봄... 남캐여캐 다 포함해서. 해나가 최초의 쉼표머리캐여... 백현 덮머 뭐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야는 뭘해도 잘생겼을테니 나는 상관음따! 그냥 렌야 얼굴이 서사고 렌야 얼굴이 나라니께!!!!!! 헉 눈에 생기 돌아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렌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함미 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그림 나오면 꼭꼭 보여줘ㅠㅠㅠㅠㅠㅠ 아 뭔가 렌야주한테 미안해진다. 자꾸 그림 넣을 일 만드니까... 쓰앵님 아무튼 감사합니다... 캄사... 압도적 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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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유이토주(침몰) (WRWyc2CUNA) 2020. 10. 10. 오후 9:26:59⌯’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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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레이주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9: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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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27:03뭐야 이 레스 쓰는데 갑자기 판 터져서 놀랐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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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27:19(전판)
>>992 TRY...
>>993 ㅇㄴ짝꿍우정이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렌야가 유타카 많이 놀려줘서 넘 기뻣습니다...그렇게 유타카한테 겁도 주고..놀려도 주고..괴롭혀줘...렌야...LIKE...전 사실 렌야를 약간 인소남주st로 위험한남자냄새 나는 인기인..머 이런생각 햇습니다...적폐캐해on
앗 도시락 완전도와줄것입니다 렌야가 오케이만 하면 매출상승을위해눈딱감고함해보자@~~!~!~ 하고 튀김 튀겨주고 그럴것... 같이 해나쨩을 위한 도식락을 만듭시다...해나쟝 딱기다려~~!!!!~~!
저 꼬요 빵끗 웃는 모습(물론 좋은의미로) 너모 보고 싶어여 만약에 그런거나오면 진자 랜선이모과몰입해서 울것같애,,,꼬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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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9:28:36>>17 (건져줌)
>>20 그렇게 묘사 아닌 픽크루는 엔딩때나 나오게 되는데. 두둔. -
22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28:43해나:??????(영문을 모름(왜 도시락이 여기에 온거지????(왓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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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9:28:4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ㅡ으윽 그치만 러프도 보고 싶었읍니다...흑흑....
유타카주 답레 가져오겠읍니다... 그치만 저... 유구한 곰손.... 그러므로 여유롭게 waiting plz.... -
24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28:53>>9 잉양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겟읍니다,,,
카가주 어서와여~!~!~ -
25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9:29:23엥 뭐야 왜 글이 잘렸지....>>23은
>>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웃겨 벨트 잠그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내용이 붙어있었읍니다.... -
26 유이토주(침몰) (WRWyc2CUNA) 2020. 10. 10. 오후 9:29:25>>21 코요주 안냐세요.. (퉁퉁)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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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9:30:27>>26 우와 퉁퉁 불은 유이토주다. 탈수기에 넣으면 원래대로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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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사토주(우쭐) (gshjw./X0U) 2020. 10. 10. 오후 9:30:35>>26 유이토주가 불어났어...! 이렇게 된 거 유이토도 불어나게 따끈한 멘치까스로 잘 먹여야 해...! (기적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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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30:46>>21 ㅋㅋㅋㅋㅋㅋ 아 안대..아니야..꼬요야 웃을일만 잇어조라 。゚(゚´Д`゚)゚。
>>22 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해보니깐 해나 렌야 만나고 요리도 하고 밥도 먹자나여 < 이거 진자 과몰입오타쿠 미치게한다고,,,
>>23 아아... 너의 < 의지 >
잘 들었다... -
30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31:54>>28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이토..!!!! 튀김! 튀김을 먹자!!!!!! -
31 유이토주(침몰) (WRWyc2CUNA) 2020. 10. 10. 오후 9:32:01>>27 탈수기에 넣으면..어..어... 얇아져요!!! (?)
>>28 ㅋㅋㅋㅋㅋㅋㅋ 유이토가 불어나면.. 유삼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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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유이토주(침몰) (WRWyc2CUNA) 2020. 10. 10. 오후 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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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마리아talk-수다판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9:33:11situplay>1596242656>997 나쿠루
"물에 젖은? 빠진? 고기를 못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국에 들어간 고기는 못 먹는다고 한다거나.. 라고 말하면서 저는 그렇지는 않아서 가리지는 않았다고 들었어요. 라고 말하고는 대화로 무르익어가는 분위기나.. 풍성한 먹을거리들. 이것저것 이야기하기 딱 좋다니까요
"그렇네요. 뭔가 파자마 파티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가든 파티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라고 말하고는 그렇다면 마리아 양이라고 부를까. 라는 말을 하자.
"그러면.. 나쿠루 선배도 잘 부탁해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약간은 수줍은 기가 있을까..?
//새애지입... 그리고 집이다아아... -
34 사토주(우쭐) (gshjw./X0U) 2020. 10. 10. 오후 9:33:22>>31 이렇게 된거 두배로 불려서 유사토로 만든다!
「어이 너...!! 『사토의 일족』에 들어와라!!」 -
35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33:26>>29 어... 그러게? 렌야 만나고나서 이렇게 됐다... 놀라움...
사실 이거 여태까지 안풀고 있었는데 초기 해나는 식이장애가 있다는 설정이었음. 회사에서 마른 몸매를 강요하기도 하고 차련도 식이장애가 있어서 자살한 차련 영향받아 먹토를 시작했고 그게 식이장애로 번졌다는 설정인데 이거까지 넣으면 너무 암울할 것 같음+해나주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로아나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뺐어. 대신 그 식이장애 설정에 영향을 받은게 해나가 소식한다는 설정이었는데 그마저도 렌야 만나고 완전히 없어짐. 와 이렇게 나열하고보니 렌해 트루럽이네. 넘나 좋아. -
36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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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9:33:44다들 어서오세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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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34:27160 센치 43 키로그램의 몸은 그런 이유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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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34:46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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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유이토주(침몰) (WRWyc2CUNA) 2020. 10. 10. 오후 9:34:52>>34
「흥, 잠이 덜 깬 모양이지.」
>>36
...유타카주 웃음이 후하네요! 😭 -
41 유이토주(침몰) (WRWyc2CUNA) 2020. 10. 10. 오후 9:35:11마리아주 토우카주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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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35:26지금은 위키 다시 수정해서 156/42여!(소곤
여담인데 초기설정은 이것보다 더 심했어. 156/39였음. 진짜 겉가죽만 남은... 그런 몸이었다. -
43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35:58말야주 귀가 추카~!~!~!~
>>35 그치여...너무 자연스럽게 렌야한테 밥 잘 챙겨먹으라 그러고...밥해주려고 하고...그 음식 피하던 해나가 맞냐? 정말 가슴이 웅장해졌다고여 -
44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9:36:01>>16 저 사실 단발+쉼표 조합을 젤 조아해서 여름 오기 전에 해나주께 부탁드린다는 걸..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ㅠㅠㅠ 쉼표 해나 넘 이쁘겠다.. 하 이래버리면 겨울 해나도 너무너무 기대되잖아요.. ㅋㅋㅋㅋㅋㅋ아니 약간 렌야 머리 다 백현 머리 참고한거라.. 백현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스레하고 있습니다 ^^ 아 당연하죠~ 해나주껜 당빠 보여드려야죠 제가. 아니 모가 미안하세요 도대체 제가 좋아서 하는 건데.. 저 약간 해나랑 4계절 다 맞추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아 글구 해나주.. 제가 답레는 내일 드려두 댈까요 저 답레 쓰다가 왔는데 자꾸 송해나 사랑해<< 이런 문장밖에 안 떠올라요.. 이벤트의 여파인가 봅니다 ㅠㅠㅠ 제가 오늘 기력 충전 꼭 꼮 하고.. 내일 열심히 쓰겠습니다..
>>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소남주st로 위험한남자냄새 나는 인기인<< 아니 이거 왤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저 갠적으로 둘이 라인 아디도 교환했으면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
아 도와주신다니 넘 좋네요 아라이 유타카의 쿠킹교실 첫 방문자가 되겠습니다 제가 ^^ 렌야 약간 고맙다고 유타카한테 담배사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36:43>>39 토우카주도 리하...인데 왠지 힘이없어보이시니여,,, 갠찮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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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37:38>>45 이번 어장의 1을 빼앗겨서 그렇습니다(농담) 사실 오후에 너무 버닝해서... 후폭풍 온 것 같아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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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9:38:14오신 분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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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38:58저... 이번 술판원 백업따면서 생각하는데... 렌야와 미쿠지가 제대로 만나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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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9:39:08다들 안녕하세요! 어. 내가 계산을 잘못했나 왜 양분량이 초과지..(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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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40:52>>44 헉 리얼리? 그러면 여름 가기전에 한번 해야겠다. 아, 단발+쉼표 간닥우!!!!!!!!!! 겨울 해나는... 아직 안정했워... 내 머릿속은 가을 해나를 그리는걸로 한계였다... 일어나라 머리머리... 백현 머리 참고한거였구먼! 헉 몰라따... 나 사실... 렌야 테마곡도 엑소노래고 머리도 백현 머리 참고해서 렌야주 혹시 엑소엘이여? 이 질문 할뻔했어... 상판에서 돌덕만나기가 쉽지않아서 그려... 후... 답레는 언제든지 느긋하게 줘도 괜찮지~ 사실 오늘 화력이 엄청나서 나도 장문레스는 쓰기 어렵겠더라. 언제라도 좋으니까 기력회복 꼭꼭하고! 언제나 건강이 중요하니까 몸부터 챙기고 답레쓸것!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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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41:28맞어... 렌야랑 미쿠지 둘이서 신경전하는거 정말 간지났어. 후... 간지와 간지의 만남...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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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41:31>>40 제가..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여...구차
>>44 저으 적폐캐해가 렌야주를 웃겻다니 넘모기쁜것입니다. 렌야가 라인달라그러면 유타카가 무슨힘이 잇습니까 갖다바쳐야지여...렌야 라인받으면 되도않는 머리로 숨은뜻 ( 팩트 : 없음 ) 해석하다가 아모르겟다 걍대충해; 하고 답장할듯..
ㅇㄴ담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자개웃겨 머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겟는데..아니다 너무 "렌야"여서 웃김니다.. -
53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9: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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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42:08코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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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42:49꼬요주 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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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43:05>>48 아 맞아여 진짜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렷음 수거자 < 미쿠가 쓰는 어휘도 좋고 절대 안밀리는 렌야도 좋고 기쌈보면서 제가 쓰러졋습니다 개좋아
역시,,, 어장에 버츄얼 알코올이 가득하네야,, -
57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9:43:11리하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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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44:09꼬요주 리하~!~!~ 뚫고나온 고영이냐구 ㅋㅋㅋㅋㅋㅋ
>>49 오잉 양분량이여?? -
59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45:07아 저 이제봤는데 >>0 캡틴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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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유이토주(침몰) (WRWyc2CUNA) 2020. 10. 10. 오후 9:45:08>>52 웃어주셔서 무한감사....😭😭
코요주 리하이에요! -
61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45:39그런 의미에서... 질문받습니다... 답레 텀이 비어서요...토우카 관련도 좋고... 본인 캐 관련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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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9:46:19>>58 겜 하는데 원래 양분량 대충 맞추는데 지금 보니까 양분량이 폭발해 있더라고요. 제가 계산을 잘못해서 더 부었나 봅니다..
다들 어서와요! 그리고 좀 씻고 오겠슴다! -
63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46:40마리아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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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47:26>>61 아 토우카 의외로 술 잘하는 거 같애여 아닌가..??? 내 기억이 틀렸나...?ㅜ아 질문은 이게아니고
토카가..아는사람 끼어있다지만 술도 마시고 편하게 고기도 얻어먹고 하는 거 보면서 랜선이모 울엇습니다 토카 뭔가 점점 오픈돼가고있는거 제 착각인가여...? -
65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47:31마랴주 다녀오고!
>>61 토까는 '마이페이스'를 싫어하는거야, 아니면 '통제력 없이 끌려다녔던 무력한 자신'을 싫어하는거야? -
66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9:47:54>>62 다녀오세요-
>>61 본인 캐 관련이면... 톸까는 카즈키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멍냥이 토템? -
67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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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유이토주 (MnNFD03eR6) 2020. 10. 10. 오후 9:48:30짧은 티미.
유이토는 술에 약하다. 술을 먹이면... 꽤나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 -
69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49:46아오챠 기여워... 쓰담쓰담하고시퍼... 그치만 난 기력이 읎어... 일상은... 다음에...(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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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49:51>>64 착각이 아닙니다... 술 잘 하는 것... 보다는 은은히 취해가는 거예요... 나름 술판에서 자기 이야기 많이 꺼내고 그랬으니까요... 행동력도 +1 됐습니다...
>>65 마이페이스를 혐오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무력했어도 그건 이지메였고 강제적이었던 것이며 음습한 폭력성의 발현이란 걸 알고 있어요. 자신을 탓할 시기는 이미 지났죠. -
71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9:50:00엌ㅋㅎ어 선생님 저 안졸았어요 안졸랑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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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코하쿠주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9:50:04무신 아오챠 :3...!!! 매우 끌리지만 멀티가 한 가득인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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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9:50:10>>67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진눈 기여웡..아오챠....
헐무신아오이미쳣다
일상...이라면...아까 시오주랑 사노이주가 구하고계셧슴미다!!!! -
74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9:50:31아오이 커여워 짱커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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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9:51:13무신 아오이라고...?! 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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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51:37마이뻬이스가 잘못했네! 마이뻬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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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9:51:50앗 답레 쓰다가 잠깐!
>>61 토-카는 카이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가요...? 앗 이건 너무 포괄적인가 :0
어... 그렇담 간단하게만 대답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67 손은 하나 남았지만 멀티를 할 기력이 ㅇ벗는 관계로 패스하겠습니다... 아니 아오이 뭘 깨달았고 왜 성격이 안 좋은 상태인가요... 너무너무 궁금하다.... -
78 츠바사-코요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9:52:21덧없다, 겉뿐이다 해도 실상은 당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리라. 귀에 담아놓고 보니 일전에 조우한 쾌활한 여신이 하였던 말과 흡사하였다. 수면에 자그마한 파문을 일으키는 깃털같이 내려앉았다 떠내려가는 발언을 재차 곱씹다보면 제가 그리도 타인 보기에 저 자신과 괴리하였나 싶었다. 그간은 나름 훌륭하게 방탕아 내지는 악인의 행세를 하였다 여겼었는데, 모질지 못하다거나, 저가 바라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거나, 진실 악인이 된 것은 아니라는 언사가 주위로부터 적저될수록 회의가 송연하면서도 천천히 움츠린 고개를 들어올리는 것이다. 목하 있은 코요의 발언에도 츠바사는 픽 짧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답했지만, 내심 금야도 넌지시 술을 꺼내는 편이 좋으려나 싶었다.
구실을 만들어두는 것이다, 하는 말에 츠바사는 그저 느긋하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이는 것으로 어떻더라도 상관 없다는 식의 의사를 드러냈다. 아직까지는 사소해 뵈는 일에 꽤 철저하구나, 싶은 감상밖에 없었다. 그리 말하는 것조차 귀찮을 텐데, 다소간 뻔뻔해 보일지언정 나름의 성의이기도 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 그것이 자신을 위해서든 타인을 위해서든.
그리고 묵묵히 경청했다. 응, 이나 그렇구나, 하다못해 고개를 끄덕이는 식의 대꾸도 없이 길고 깊은 이야기를 잠잠히 듣는 것은 츠바사가 가진 고질적인 버릇 중 하나였다. 단장短長 중 어느 것이 눈여겨볼 만한지는 알 수 없으나, 하나 분명히 특기할 만한 점은 이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기질이라는 사실 정도일까. 본인은 인지할는지 모르겠다.
"설여치고는 군색하네. 내 말은, 부족해. 이르건대 시행자가 누구인지, 변화가 무엇인지, 어찌 그런 변화가 생긴 겐지, 네 결국은 무어를 지향하였던 겐지."
코요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자 생각할 틈 없이, 지나치게 평이한 어조로 하나하나 읊어가던 목소리가 금세 가벼운 웃음소리를 흘렸다. 체청하던 내내 무표정하던 얼굴에 쓰디쓴 웃음이 스며들었다.
"뭐, 까닭이 있겠지. 불문할 테니 내키거든 보충하면 된다."
밤바람이 시원하구만- 지금까지의 화제와 맞물리지 않는 소리를 내뱉으며 벤치에 몸을 파묻다시피 하며 고개를 뒤로 가볍게 젖혔다. 머지않아 옅은 웃음기가 밴 가뿐한 목소리로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물음을 툭 내려놓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어쩌고 싶은데 그러나."
//으으 고민하느라 답레가...생각보다 오래 걸렸다<:3.... -
79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9:52:22와 참취! (헤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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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9:53:41>>77 아니ㅏ 손이 하나 남았다는 건 뭐야 손이 둘다 차있어서 안된다고 하려고 했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손이 3개입니다(돌아버림)
ㅇㅏㅏ니 오늘따라 왜케 정신이 ㅇ벗지..??? -
81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9:53:45>>50 가을에는 약간 가디건이나 바막도 맞추고 싶습니다 ^^ 이거 진짜 쓸데없는 티미지만 렌야 약간 된장남이라 명품 좋아합니다.. 구찌 샤넬 돌체 톰브라운 이런거.. ㅋㅋㅋㅋㅋ사실 별 관심 없었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영상 몇개 보고 멋있어서 요새 노래 간간이 듣고있습니다^^ 별개로 백현 솔로곡은 제 취향 노래들이 많아서 운동할때 듣기 좋더라구요 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나주도 늘 컨디션 유념하시기에요 ㅠㅠ 아 마자 저 사실 아까 술판할때 해나가 동거 제안해줘서 넘 좋았어요 일상때 다시 물어볼 생각 ㅎㅎ
>>52 아니 ㅋㅋㅋㅋ유타카 안에 렌야 왤케 어려운 이미지에요 ㅋㅋㅋ제 피셜로 인간대 인간 맞짱뜨면 렌야가 이백퍼 지는데.. 유타카 렌야한테 쪼는 거 넘 귀엽습니다 ^^ 근데 제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진지하게 여소해줄듯 ^^ -
82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53:52그리고 그 뭐냐 해나주도 질문받어... 해나에 대한 것이라면 뭐든 오픈마인드로 받을거시다. 아, 물론 캐해나 그 뭣이냐 '해나는 뫄뫄 어캐 생각함?' 이런 질문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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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9:54:19>>80 저두요... 이벤트의 여파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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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9:54:25못돌린다면 어쩔 수 없지!!!!!!
>>75 (끄덕) -
85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9:54:36>>66 일단 그렇습니다... 사토(오너상 이 명칭이 편해서 씁니다...)는 자기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고, 일상도 시트콤스러웠으니까요. 하지만 대답도 듣지 않고 떠나는 것...을 보아 조금 냉정한 사람이구나... 하는 인상이 있습니다.
>>77 카이가에 대해서는 조금 무서워하는 동시에 어디까지가 권역인지를 잘 몰라서 조심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신의 증명 자체가 거칠긴 했지요... 해일이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비위를 잘 맞춰주면 팽 당할 일 없고... 그 비위는 비정석적이어야 한다는 나름의 대응 매뉴얼을 갖췄습니다. -
86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9:55:42>>82 저 일단 해나 사복 취향이요 늘 궁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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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9:58:44>>81 허ㄱ조타. 커플 바막 커플 가디건 조아용! 렌야 명품 조아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해나 사회인 되면 돈벌어서 이것저것 사조야지... 렌야 사릉해... 작곡가 저작권료 덕분에 수입 제법 된다니까 해나 돈 많이벌거야 아마도... 헉 그런식으로 입덕루트 타게되더라. 내 주변에도 그렇게해서 이쪽으로 오게된 사람 많더라고. 내가 남덕에 해박했으면 노래 추천 많이해줬을텐데 아쉽다... 난 여돌 위주로 덕질해서... 남돌노래 거의 안들어. 헉 렌해 동거하나유? 댑악. 댑악댑악. 동거 제안하면 해나 좋다고 따라올거야. 개조아. 집에서도 렌야보고 학교에서도 렌야보는 송해나... 짜슥 눈호강 지리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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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00:42>1596242656>809 52 비범하신 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까가 그것 땜시 동물한테 거부 당하면.... 미안해지네요....^0ㅠ 망나니 이 납쁜 시키가 이 스레에 데플 없는지도 모르고 괜한 짓을...
토우카가 그렇게 말하면 츠바사는 옳다구나 하고 "왜, 쓰나미에 휩쓸려갈 뻔이라도 했나" 하고 비릿하게 웃으며 놀림을 가장해서 물을 거 같고... 쌀과자ㅋㅋㅋㅋㅋ주면 예 잘 먹습니다ㅋ ㅋ ㅋ ㅋㅋㅋ ㅋ..... 막 올드한 음식 잘 먹습니다... 도넛은 쪼까 예외고... 넵.... 이제 망나니도 노조무가 쟁여준 과자 같은 거 까면서 토까 나줘주고 했을 거 같읍니다... 슬슬 마무리각이...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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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02:03>>86 해나 사복 취향은 품이 낙낙한 옷 좋아해. 박스티라거나 가디건도 일부러 한사이즈 크게 입고... 아, 하복 블라우스도 일부러 크게입는다. 대신 하의는 좀 타이트하거나 짧은거 많이 입어. 치마도 막 짤막한거 많이입고 바지도 그렇고... 제일 좋아하는 건 맨투맨이랑 가디건, 니트류. 옷은 질 좋은 거 적게사서 야무지게 레이어드하는걸 선호해. 자주입는 옷 색깔 이런건 딱히 없다. 애가 퍼컬이 넓은편이라 뭘 입어도 잘어울리거든. 안받는 색이 거의 없어. 그래도 티미 조금 넣어서 말해주자면 한국에 있을적에 퍼스널컬러 검사했었는데 거기선 해나 퍼컬 봄브라이트라고 말해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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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0:03:21살짝 알딸딸한 김에 저도 질문 받아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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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03:21>>88 츠바사가 그렇게 물으면ㅋㅋㅋㅋㅋㅋㅋ잠깐 경직하더니 조용하게 고개 끄덕일 것 같아요... 솔직히 토우카는 내심 믿든 안 믿든... 진짜임...진짜라고요... 하는 맘이겠지만 츠바사는 신이고... 해난의 기운을 느꼈으니까 믿어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스몰토크랑 통성명 정도 할 것 같아요... 선배라고 말하지만 구체적으로는 3학년 선배고... 이름은 쿠도 츠바사고... 그런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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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0:03:22>>82 음... 해나가 오늘 있었던 그 귀여운 문자를 맨정신으로 보내게 만드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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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03:55>>90 사노이는 왜... 정의구현... 혹은 양아치짓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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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04:15>>92 방법은 간단하다. 렌해가 결혼에 골인하면 된다. 아니면 좀 더 연차 찬 커플이 되면 된다. 간단하쥬?(쳐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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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04:40>>90 사노이 술버릇이 알고싶습니다,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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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0:05:13츱사주도 어서와여~!~!~
오늘은...알콜의 향연이군여 버츄얼알콜과 찐알콜...
>>70 앗 ㅜㅜㅜㅜㅠ 토카야...그렇게 오픈해가는거야ㅠㅠㅠㅠㅠ 세상엔..좋은사람도만탄다..ㅠㅠㅠㅠㅠ
>>81 아닠ㅋㅋㅋㅋ그것은..아주예전에 유타카가 카이가 무서워하는 EU를 참조하시면댑니다 렌야처럼 멘탈리 데인져러스한 친구들을 무서워하는편,, 근데 지금의 렌야는 해나한테 빠져서 쫌 팔불출속성 가미돼잇기때문에 유타카 캐해에 변화가 생겻을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닝렌야 여소 진심이엇냐구 ㅅ개웃곀ㅋㅋㅋㅋㅋㅋ 고.. 고 맙 다 ! -
97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10:05:31>>90 사노이가 친한 사람 앞에서 편하게 취해서 마음놓고 술주정부릴 수 있는 상황 IF에서 술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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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0:05:56갱싱갱싱! 씻고 오니 뭔가 많아진 기분이네요... 이제 또 쓸려가면 되는 거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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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06:26마랴주 어서와!!!!!!! 같이 쓸려나가는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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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0:06:57>>90 헐 사노이 다음 독백 언제풀어주십니까
저도 처음으로 유따까에 관한 질문..받아볼까싶은데 지금 넘 질답타임이라 보류하겟습니다 이따가 쫌 화력이 줄어들면 슬그머니,,, -
101 나쿠루주 (om6gGuxjH.) 2020. 10. 10. 오후 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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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08:04나쿠루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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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08:20>>91 예압 데츠 롸잇... 다소의 과장의 가능성만 감안하고... 믿어줍니다... 아 맞아 통성명..중간에 기회 생기면 대뜸 했을 거 같고...3학년인 건 첫 일상에서 언급했던 거 같고..그렇습니디ㅏ... 이제 이 정도면 충분하려나요 >:3 만약 그렇다면 토까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버스 일상은...언제부터가 편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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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0:08:23>>94 쓰읍 어쩔 수 없지!!!!! 시간은 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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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0:08:27다들 반가워요~ 아아아 쓸려감 콤보가 늘어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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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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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09:37다들 안녕안녕이야 :>~~ 아앗 질답타임... 지금 질문 받으시는 분이 누구누구시죠...?
온 사람 모두 어서오고~~ -
108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10:10:31사노이주, 해나주, 토우카주가 질문 받고 있고 유타카주는 화력이 줄어들면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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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10:49지금 토우카, 해나, 사노이 일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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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11:30>>103 체력과 멀티 문제로 텀이 좀 있을 것 같은데... 2핑퐁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지금도 OK입니다...
마리아주 반가워요...! -
111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0:11:42>>82 저 해나한테 계속 묻고싶었던 쫌 델리커시...할려나 싶은 질문 잇엇어여 해나가 렌야 만나서 신체랑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긴 햇자나여 근데 약간 엇나간 방향으로 좋아졌다는 생각??? 과거의 해나는 진짜 돌막내인싸 느낌이엇지만 지금은 쎈언니인싸잖아여? 과거의 해나로는 이제 돌아가지 않는걸까 하는...! 저의 궁예가 맞읍니까,,,
말야주 나꾸루주 리하리하~!~!여러분은...저의가 열심히 구경중인 수다판에 집중라시면됍니다 크큭 빨리 관전시켜조~!~! -
112 카이가 - 유타카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10:12:07실제의 바다는 이렇다 않다는 것을 해난신이 모를 리 없다. 가감 없도록 실상을 따지자면 깊이 가라앉은 해저는 끔찍하고 지저분한 갖은 비밀의 온상이었다. 소왈所曰로 바다를 일러 생명의 근원이라 하나, 생이야말로 그 자체로 만물의 추악한 일면 집합과 같은 것이다. 끊임없이 팽창하는 삶, 태어나고 먹히고 낳고 죽어가며 그저 거듭되기만을 반복하는 무한한 순환의 고리. 이것이야말로 진소위 깨어지지 않을 영원이며 그러므로 바다야말로 모든 혐오의 기원이자 본원이다. 칠흑처럼 꺼진 검은 물 속을 유영하는, 인간의 눈에 비치는 기괴함에 대한 공포 따위는 논할 것이 아니다. 그런즉 신비와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이곳 모습에 우스운 기분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괴리가 반절은 유쾌하게 느껴지기까지 해서 역설적이게도 웃게 되는 것이었다.
해난신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괴리로 인한 해학도 잠시, 신선했던 감상이 곧바로 무료함에 짓눌리긴 했으나 결국엔 우연히 맞게 된 뜻밖의 만남에 번쩍 주의가 쏠린 덕이다. 이름이 뭐였더라. 일단 성이 아라이였다는 건 확실하게 기억이 나는데. 저 역시 이름을 말해주었으나 워낙에 소란스러워 그것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다.
알지도 못하는 사이면서 그가 다른 이들에게 제법 친근하게 말 거는 일은 이젠 놀랍지도 않은 일이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제 건너편의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선은 은근하게 휘어 가늘어져 있다. 넌지시 내다보는 시선이 별다른 의식 없이도 기이하도록 선명했다.
"아하, 그러면 선물만 사려고 온 거야? 구경은?"
입 밖으로 나오는 말만큼은 친밀했다. 선물, 하니 눈길이 유타카의 손에 들린 인형에 닿았다가 곧 제자리로 돌아온다. "범고래네."라고 중얼거리는 말도 붙었다. 카이가는 고개를 까딱 기울이며 가볍게 말했다.
"그냥 아는 얼굴이 보여서."
정말로 안다기에는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이야기 몇이 전부였지만. 그렇지만 모르는 사람 대할 때도 이러는 신이니 약간쯤 아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하지 않았다는 게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다. 즉답으로 말하고선 잠시 멀뚱하게 말이 없다, 불쑥 말을 꺼내놓는다.
"내가 아까 이름 말해줬었나? 후카미츠 카이가야."
// 통성명은 적당히 '시끌벅적했어서 제대로 들렸는지 모르겠다...' 라는 이야기로 다시 하는 걸로 하겠읍니다!!! -
113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12:08>>111 이 질문 정말 예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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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10:12:45>>112 안이 시작부터 오타가....... 이렇다 않다X 이렇지 않다....
저 지금 수치스럽습ㄴ디ㅏ..... 아니 오늘따라 진짜로 정신이 업ㅈㅅ네.... 왜지...... -
115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0:12:46>>111 아 여기서 과거의해나란 련이가 죽기 전에 해나말하는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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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13:41>>111 어 그거슨... 사실 나도 모르겠다. 나는 가급적이면 캐릭터 의사 존중해주고 캐릭터가 진짜 존재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변화를 주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변화할지는 잘 모르겠어. 계속 얘가 어긋나고 있기는해서 솔직히 창조주 마음으로는 좀 걱정도 되고 이대로 괜찮은가 싶기도 한데... 일탈했다가 돌아오는 건 지맘이겠지 뭐...(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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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0:14:30오신 분들 다들 어서와요~
>>89 제가 궁핍해서 선듯 구매하지 못하는 걸 캐한테라도 입히고 싶어요 ㅋㅋㅋㅋ ㅜㅜㅜㅜ 아 넘조아요 금수저 커플 짱좋다.. 렌야두 가족 설정 하나두 안 풀었지만 신계서 나름 명문가 설정이라 자금은 빵빵합니다.. 하.. 우리 해나 예쁘고 능력도 좋고 좋은거 다해 진짜 ㅜㅜㅜ 전 고루고루 듣는 편이에요 요샌 러블리즈 노래 마니 듣습니다 ㅜㅜ둘이 서로 죽고 못 사는데 진짜 동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ㅜㅜㅜ 아 글고 저 해나 잠옷 설정도 궁금해요,, 렌야는 사시사철 편한 바지에 웃통은 까고 잘 거 같아요.. 먼가 잘때 옷이 걸리적 거리는 거 싫어해서 ㅜㅜ 아 해나 사복 선택도 넘 제 취향이다.. 저 약간 아래는 타이트하게 입고 위에는 오버핏이나 루즈핏 택해서 퍼지게 입는거 넘 조아해요.. 후 앤캐가 취향의 집합체라 너무 행복하네요 ^^ 마자요 해나 이즈 뭔들.. 렌야는 흰색 회색 검은색 주로 무채색 계열만 입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아 봄브라이트도 너무 찰떡이다.. ㅠㅠㅠ
아 그리고 갠적으로 톸카랑도 일상 해보고 싶은데 97퍼 싸울 각이라 어케 풀어나가야 하나 매번 고민중입니다 -
118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14:47누구 질문 받는지 알려준 피플...럽유
사노이주 질문 : 사노이는 자신의 그 다소간 이중적인? 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
해나 질문 : 해나가 츱사를 어케 생각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제가 여러번 궁예해봤는데 찰 모르켓어요....(빡아살위
토우카 질문 : 토까의 그 신에 대한 인식이 현재 어떻게 정립되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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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0:15:15>>93 그건 아마 과거사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사노이가 화내는 대상의 사람이 사노이의 친구에게 베드엔딩 루트를 선물했다고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네요...!
>>95 옆사람을 안습니다. 어깨를 감싸안던 백허그를 하던...
>>97 이하동문입니다...!
>>100 다음 독백은... 그림이 모두 완성되면...? ^-^ -
120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0:16:51버츄얼 숙취를 잠재우십시오..카이가주...
저 라면먹고 금방 답레 쓸게여 호다닥 -
121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0:16:51>>118 다소 회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돼 하면서도 막상 상황에 대면하면 분노가 안에서부터 피어오르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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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16:57>>110 저도 멀티나 기력 등등의 문제 때문에... 텀이 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그래도 괜찮으시다면...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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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사토-마리아, 카야 (gshjw./X0U) 2020. 10. 10. 오후 10:17:35"어. 배고파서 온 거였고, 기다리는 것도 싫고..."
둘의 대답을 듣고 돌린 사다리타기는 자신이 아닌 나츠토시 마리아를 가리키고 있었다. 어라 어째서?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상관없지.
"나츠토시 씨가 당첨이야. 자, 진동벨.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진동벨을 나츠토시에게 밀어주고 카즈키는 다시 야경으로 시선을 돌렸다. 둘이서 하는 이야기를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귀에 들어오는 이야기 몇 가지는 주워섬길 수 있었다. 별 것 아닌 이야기긴 했지만 주문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시간 떼울 것은 되지 않을까 하고. 그러다 카즈키의 귀에 한 단어가 들어왔다.
"하나비마츠리?"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은데 그것 외엔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는 단어였다. 카즈키는 무의식적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하나비마츠리는 뭐야? 그거도 이 마을의 행사?"
나는 가미아리 마을에 온지 얼마 안 되서───거기까지 말하고 카즈키는 괜히 추운 척을 하며 후드티의 후드를 덮어썼다. -
124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17:50머???????????? 렌야가 웃통을 까고 잔다고????????? ㄹㅇ루??????????? 혼또니??????????? 나 진심 변태같은거 아는데 저 문장만 눈에 들어왔어. 끼야악 오빠악!!!!!!!!!!!!(급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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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18:16>>117 저는... 싸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싸워야 청춘이죠... 그러면서 친구도 사귀고... 어린 아이들이란 그런 것입니다...
>>118 토우카는 솔직히 이전에는... 신은 신다워야지... 인간성 없고... >애초에 신은 뒤졌겠지만< 있다면 인간성도 공감할 수 있는 마음도 없는 기계장치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인간성 있는 신도 봤고, 신은 살아있으며 팔백만이 있다는 것도 아니까... 신이란 대체 뭔가...? 핏줄을 타고나는 것인가...? 혹은 그저 존재하는 것인가...? 왜 그것들에 인간성이 있으며 인간성 있는 존재가 초월적인 힘을 갖는가...? 하는 상태입니다 오히려 전보다 알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결론적으로 >이 세상은 참 알 수가 없다...< 로 돌아와버리네요... -
126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18:23유타카주 다녀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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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19:17>>122 .dice 1 2. = 2
1. 츠바사
2. 토우카
장소는 뭐 원하시는 곳 있습니까...? -
128 사토-마리아, 카야 (gshjw./X0U) 2020. 10. 10. 오후 10:19:40>>120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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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19:47>>121 ㅠㅁㅠ,,,,,,,,,,,,,
안대...사노이쟝 햄보카자.....전의 clown 독백도 의미심장했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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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0:20:02>>96 아 저 그거 생각나요 약간 좀 분위기가 쎄보이는? 그런 애들 무서워한다고 했었던 거 같은데 맞나요?? 아니근데 솔직히 카이가는 키도 크고 좀 위압적인 느낌이 있긴한데 제 뇌피셜로 렌야는 맨날 인상 찡그리고 다녀서 그런 느낌을 풍기는 거 같습니다 ^^ ㅋㅋㅋㅋㅋ아 당연하죠 짱친인데 ^^ 렌야는 약간 유타카 좀 덩치큰바보<< 요런 느낌으로 생각할거 같아요 긍정적인 의미로 ^^ 솔직히 유타카도 렌야랑 말섞으면 분란 안 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 제가 찐으로 아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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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10:21:20>>85 솔직히 다른 방법으로 증명하는 수도 있었겠지만 일부러 거친 방식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부터.... 카이가 이자식이 정말 나쁜 자식이라는 게 한층 더 공고해지는군요...
사실 카이가는 토우카가 본인 흥미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만족할 테고 팽당하더라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 토우카 앞에선 좋은 답을 내놓아라 재밌게 해봐라 라는 신호를 고의적으로 보냈으니 토우카에게 부담도 가볍지만은 않다고 생각되네요...
반성합니다..... 이자식이 반성하지 않으니 제가 반성하겠습니다... 토우카야 이상한 자식 만나서 세상사가 꼬여버리게 해서 미안하드아ㅏㅏ악 -
132 코하쿠 - 나쿠루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10:21:48"후후, 알았으면 얌전히 따라오시게나!"
그렇게 말하며 뻣뻣하게 움직이는 나쿠루의 손을 끌고 워터파크를 당당하게 누비는 용신. 시선이 이쪽으로 쇄도하건 말건, 그렇다면 그것을 그것대로 즐기며 걷는다. 그 보폭이 다리 길이부터 한참 차이나는데도 나쿠루에게도 전혀 지지 않고있었다.
"오호? 그렇잖아도 흉악하건만 성장까지 하는겐가! 그것 참 부럽구려! 2할이라도 내게 조금 나눠주면 좋겠거늘. 크후후!"
그런 그녀가 폭발 임계점까지 달아오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코하쿠가 그리 대꾸한다. 참으로 능글능글하다. 아니, 오히려 알고있기에 그런 반응인것이겠지. 지금의 즐거운듯한 웃음이 그것을 반증하고 있었다. 헌데 어느정도 진심이기는 했다. 보통 폴리모프라 불리우는 둔갑술은 서양의 용들에게만 허락된 술법이기 때문이다. 고룡 코하쿠는 그런 그들을 참으로 부러워했다. 편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이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이런 조그만한 몸은 물론 장점도 있지만, 자신이 이상으로 생각하는 형태는 나쿠루쪽에 가까웠기 때문에. 다만 그런 '요사스러움'은 고룡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다. 그 또한 용신이 지키고 감수해야 할 덕목인것이겠지.
"아하하! 알겠네 알았어, 이제 그만하겠다네~"
이대로면 정말 말 그대로 어딘가 쥐구멍이라도 파고 숨어버릴것 같아서 농은 여기까지 하기로하고. 마침 재밌어 보이는게 앞에 떡하니 있기도 하니까.
"오오~! 워터슬라이드 아닌가! 게다가 꽤 높구먼! 어떤가 나쿠루 공! 스릴과 물은 좋아하는가!"
과연 미즈노랜드. 그 말대로 기나긴 관이 높게 설치되어있는것이 정말 볼만한 형태였다. 나름 여기서 밀고있는 랜드마크이기도 한지, 사람들이 그 주변으로 몰려 오고가고 있었다. 용신 또한 눈을 번뜩이면서 그녀에게 묻는다. -
133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21:50>>127 전에 이야기 나왔던 버스의 회귀본능 토까랑 놀리는 츱사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앉는 순서는 모쪼록 편하신 쪽으로... 선레는 느긋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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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0:22:27>>124 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 진짜 ㅋㅋㅋㅋ
>>125 근데 갠적으론 해나랑 톸카 사이가 틀어진 거 렌야가 모른다는 가정하엔 의외로 무난한 일상이 될 것 같기도 해요. 얘 성질이 좀 더럽긴한데 가만히 있는 애한테 가서 시비틀 정도로 망하진 않아서.. 근데 기본 말투가 약간 비꼬는? 그런 기질이 있어서 그에 대한 톸카의 반응도 넘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
135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23:06>>131 아닙니다... 토우카가 신에게 갖는 회의는 언제나 있었고... 현재의 회의에는 카이가도 천둥새도 기여를 한 바 있으니 카이가만의 영향은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사실 카이가가 정석적으로 추켜세우면 우쭐해 하는... 인간적인 신이었다면 조금 경멸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방향성이 조금 달라서 지금의 상태... 라고 생각합니다. -
136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24:33>>1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오하네요... 솔직히 현실적인 반응이라 생각함미다... 저 같아도 >>신은 대체 뭐고 어케 태어난것<<대혼란하고 있을 듯,,,,,,
왜 츱사주가 반말과 존댓말을 이리 오가고 있을까요 와까리마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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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10:24:41>>120 사실 버츄얼 숙취보다는 오늘 오전에 좀 육체노동을 해서 그 피로가 남아가지구 그런 것 같ㅇ네여ㅛ;.....(종이인간....)
앗 라면 드시니까 물도 많이 마시고 오세요 다녀오십쇼~~~ -
138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24:54>>117 명품들 가격 많이 나가지... 진짜 예전에 티파니앤코 목걸이 쬐끄만거 하나가 내 한달 용돈보다 더 나간다는 거 알고 식겁해써... 안니 그게 뭐냐고... 헉 진짜?! 모야 렌야 사실 명문가였구나. 역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 멋져... 오빠 사랑해요(??????) 마자마자 둘이 동거해야돼ㅠㅠㅠㅠㅠㅠ 이만큼 서로 트루럽인데 이건 진짜 같이 안사는게 미친짓이다. 둘이 동거합시다! 와!!!!!!! 렌야 무채색계열만 입는거 진짜 넘 찰떡이다. 개인적으로 렌야주 진짜 렌야한테 찰떡인 설정 잘 들고와서 넘 부러워. 위키에서 목떡도 그렇구... 내가 상상한 렌야 목소리랑 진짜 존똑이어서 놀라따... 해나 잠옷설정은... 파자마 입고 잘 것 같어... 뭔가 막 고양이와 톡기와 기여운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있는 그런 거... 아 생각해보니 너무 에바쎄바인가?(어릴때만 파자마 입었던 사람.
>>118 츱사는... 처음에는 이상한 선배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말하는게 묘하게 빡치는 사람정도로 기억하고 있...은 농담이고 의외로 좀 친밀하게 생각하고 있워. 해나가 막 장난기 쩔고 이런 사람한테 좀 약해서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중이야! -
139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0:27:24>>129 뭐 살짜쿵 스포긴 하지만... 그건 사노이의 분노와는 상관 없는 독백이었으니...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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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마리아-사토, 카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0:28:44"아오 녀석이라고 부르는 걸 보니 아오이 씨를 카야 씨가 챙겨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구분을 위해서 이름을 말한 것 같습니다. 따로 만난다면 야시오 씨라고 말하겠지요? 뭔가 어른스러움.. 같은 느낌인걸까? 라고 생각하면서 퍼즐 게임이나 RPG나 이것저것 생각해보려 합니다.
"이래저래 찾아봐도 되겠네요."
만일 친구가 필요한 게임이고 야시오 씨가 한다면 친구 신청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농담처럼 말하려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걸린 것을 보고는 이번엔 제가 다녀오는 거네요. 빨리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다가 사토가 묻자
"아. 하나비마츠리는 가미아리 마을의 행사라고 들었답니다."
"불꽃놀이가 예쁘다네요."
라고 어디에서 들은 듯한 말을 합니다. 저는 아마.. 해변 근처에서 볼 것 같네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생각보다 아늑한 장소를 알아서요. 라고 생각하고는 진동벨이 울리자. 받는 장소로 가려 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이라서. 두 번 정도 왔다갔다 해야 할 것 같네요. 먼저 샌드위치와 팬케이크와 사토의 음료수를 가져다주려 한 다음에. 프렌치토스트와 카야와 자신의 음료를 가져가려 합니다. -
141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10:28:56>>135 납득합니다... 개인적으로 토우카가 시라세의 녹색 눈과 카이가의 눈을 보며 했던 그 서술이 굉장히 인상깊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니... 이게 더 멋ㅈ지게 말할 수 있는데 지금 제 어휘력이 눈물나ㄴ에요...
>>136 그렇다면 반말이랑 존대 같이 하는 컨셉으로 밀고 가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렇거든요(아무말ㄹ
용용주 안녕이여~~!~!~! -
142 토우카 - 츠바사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28:56토우카는 안정적인 것을 좋아한다. 오랜 시간 같이 앉을 사람이라면 기왕이면 구면이 좋고, 오랫 동안 타고갈 버스라면 자신이 탔던 버스, 앉았던 자리인 편이 좋다. 그래서 기억하고 있던 번호의 버스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익숙한 자리에 앉는 것이다. 저번은 토우카가 복도자리였지만, 지금은 토우카가 창가자리다. 구면이 옆에 앉는 게 아니라면 차라리 창문을 보고 가는 편이 나으니까. 토우카는 안주머니의 깃털을 다시금 확인하고는, 안심한 듯이 핸드폰을 꺼냈다.
누군가 오는 듯 하여 이어폰을 뺐을 때, 보인 것은 다름아닌 구면이었다. 토우카는 괜시리 반가워서 살짝 웃고는 인사했다.
"또 보네요, 쿠도... 씨. 이번에도 여기... 앉으시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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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10:29:34>>141 아니ㅏ 보며 했던 뭔데... 시라세의 녹색 눈을 보며 카가놈의 눈과 대조하는...? 약간 그런 소리였는데 진심으로 지금 왜 이렇게... 정신이 없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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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0:32:24>>138 그래서 막상 사두고도 잘 못입고 나가겠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럴때마다 내가 이걸 왜샀지 싶고.. 아버지가 신, 어머니가 인간 설정이에요,, 외동이라 오냐 오냐 커서 버릇이 없습니다.. 약간 렌야 아버지도 좀 호색가였는데 어머니 만나고 인생 핀 케이스라.. 렌야도 아빠 인생 똑같이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저 사실 둘이 같이잘때 백허그 하고 잤으면 좋겠어요 렌야가 뒤에서 해나 묻힐듯 안고 자는 것도 좋고.. 해나가 렌야 배에 팔 두르고 자는 것두 좋고,, 렌야는 아마 글캐자면 해나 등에 얼굴까지 다 파묻고 잘 거 같습니다.. 아니 저도 맨날 해나주 해나한테 어울리는 설정만 가져오셔서 깜짝 깜짝 놀라는데.. 아 저 진짜 제가 일본 서브컬쳐에 무지해서 목떡 찾느라 고생 엄청했어요 ㅋㅋㅋㅋ근데 해나 목떡도 넘 잘어울리자나요 ㅜ저 안 그래도 유아 목소리 조아하는데 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 ㅏ진짜 기엽다 ㅋㅋㅋㅋ솔직히 해나가 평범한 또래 애들보다 너무 많은 것들을 겪어서 가끔 안타까운 마음이 있는데.. 잠옷취향보니 그래두 그 나잇대 애들 같아서 넘 기여워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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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33:24>>134 사실 토우카는 언어적 표현보다 비언어적 표현, 상황, 그리고 상대의 의도 등에 더욱 주안점을 맞추고 빡쳐하는 편이라... 어떻게 될지 그것은 모든 것을 아는 이자나기도 몰라요...
>>136 그것은 설레는 반존대 컨셉...?(아님)
>>141 둘다 녹색눈이라... 제가 안 쓸 수가 없었지요... 사실 카이가도 약간... 쾌녀...? 어감이 좀 그렇지만, 그런 느낌의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되고 나서 신밍아웃을 했다면 보다 덜 두려워했을 수도 있는데... 사실 카이가의 쾌락주의자 속성이 참... 재밌어서요. 토우카의 과거랑 맞물리기도 하고... 조만간 또 돌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146 코하쿠주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10:33:27나 원래 있엇서 >:3!!! 쿠아아아아아앙
어서온것은 카이가주다!!! 어서와랑!! 어서오살법 받아치기 쏴아아아아아아 🔥🔥🔥🔥🔥🔥 -
147 레이 - 코요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10:35:10ㅡ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했죠. 그럼 제가 원하는게 있다면 그걸 들어주려고 했나요? 아니잖아요. 그런데 제가 뭘 원하는지 왜 알려고해요?"
ㅡ "하나비마츠리, 기다릴테니까요."
격양된 흐름 속에서 전해진 목소리가 떠올랐다. 차분하지만 날카로움이 서려있던 그 목소리가 비수가 되어 가슴을 후벼왔다. 두려운 마음에 그 모습을 외면하고 지나칠적에도, 흐릿하게 피어오르던 한마디가 있었다.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다그치는 말이 있었을때도 서생은 알고 있었다. 다만 모른척을 하고 싶었다. 아직 벚꽃이 흩날리던 그 모습이 생생해서. 차마 그 말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해변으로 향하던 길, 간직하고 있던 이야기를 차분히 늘어놓는 모습에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는 것이냐고. 교정길을 떠날 무렵에 그렇게 물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답을 들었을 때는 확신할 수 있었다. 겉으로는 오직 안도감을 표현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일었다. 이미 자신에게는 정해진 답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말하고 싶지 않았다. 대답을 마치고 나면 산산히 부서져 내릴것만 같아서.
그렇게 많은 날을 외면했었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어서 지나기를 빌었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마주하고 말았으니. 이제는 더이상 피할 수 없었다.
"나는.. 나는 뭐라고 말해야할까."
다가오는 손길과 자신을 향한 시선에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고작 한마디를 꺼내는데도 겁이 나서 시선을 떨구다 맞추기를 반복했다. 괴로움과는 또다른 괴로움이었다. 자신의 한마디에 수많은 것들이 바뀔것만 같아서.
하지만. 확실히 하고 싶었다. 시간을 늦추면 늦출수록 괴로움은 더해진다는 것을. 죽음에게서 배웠으니까. 그래서. 이제는 말을 할때가 되었다.
내밀어진 손 위에 잠시동안 제 손을 포개다 이내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닿을듯 말듯 결국은 스쳐지나가버리고 말았던, 그 모습과 같은 손짓이었다.
"이제는 날 놓아줬으면 해. 코요."
레이는 작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며, 꽃이 아름답게도 피어오른 화단으로부터 등을 돌렸다. 제 목소리의 무게를 알아서 더이상 눈을 마주할 수가 없었다. 나는 언제나 이런식이구나. 아무리 노력해도, 또다시 누군가의 상처가 되고 마는구나.. 그런 마음에 슬픈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
".....미안해. 네 이야기에 귀 기울인 척, 착각하게 만든 것도.. 전부."
그 모든 것이 오롯이 자신의 이기심에서 피어난 오해였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
148 나쿠루주 (om6gGuxjH.) 2020. 10. 10. 오후 10:35:49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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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0:36:35다들 어서오세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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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36:39>>148 나쿠루주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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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0:36:59귀여워(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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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10:37:24>:3 ← 이 이모티콘 볼때마다 귀엽다!! 쿠오오오오 (´・ω・`)火火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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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0:37:37>>145 톸카와의 일상은 예상이 불가능해 더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조만간 저랑 한번 만나시죠..
용용주 나쿠루주 어서와요~ -
154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38:39>>153 각이군요... 수학여행 중에요...? 아니면 일반 일상 중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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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38:45>>144 부럽다. 나는... 못사 명품... 무서워... 내가... 어 이거 말하면 약간 인증감? 이런거 될까봐 말 못하겠는데 아직 학생 신분이라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좀 경제력 이런게 딸려서... 헉 아빠가 신이고 엄마가 인간이구나. 그래서 전에 일상 돌릴때 렌야 아부지가 렌야한테 반려 잘만나야한다고 말했구먼. 그 잘 만난 반려가 될 수 있도록 힘내보자, 해나야!(해나:송리둥절) 와 백허그 오진다. 렌야주 진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렌야가 해나 안고 자면 해나 막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뒤척이면서 렌야 손 꼭 잡거나 아니면 아예 뒤돌아서 둘이 같이 포개고 잘수도 있을 것 같어. 아니면 잠꼬대로 렌야 이름 부르거나. 잠깐 설마 렌야가 거기에 대답해주는거 아니겠지...? 헉 나도 일본 섭컬쳐는 잘 모르겠더라. 나 애니나 게임같은 거 하나도 몰라... 어릴때부터 영미권만 파고 커서는 국산만 파서(...) 큐ㅠㅠㅠㅠㅠ 목떡 잘 어울려서 다행이다. 원래는 좀 발랄한 느낌으로 숲의 아이로 할려고 했는데 그건 너무 밝은 것 같고 최근 해나 분위기가 어두워져서 좀 톤다운된거 찾다보니 자각몽이 나오더라구. 그래서 그걸로해써... 잠옷취향... 사실 저거 입히면 귀여운 잠옷 뭐 그런걸로 생각해서 입혀봤는데 위화감 없다니 다행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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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39:30온 사람들 다들 어스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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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0:40:14>>154 저는 일반 일상이 괜찮을 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톸카와는 학교에서 첫만남을 가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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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코토네주 (GjatacXYxA) 2020. 10. 10. 오후 10:41:18오늘은... 일 안 할래...
너무 피곤해서 내일로 미뤄야겠어... -
159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41:35>>157 사실 여기서 해나랑 토우카 사이 틀어진 거 알고 있으면 또 재밌겠다... 하는 파국 맛집이 여기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 이벤이 끝나고 돌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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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레이주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10:41:41질문 러쉬에 끼고 싶다.. ( ͡° ͜ʖ ͡ °) 하지만 아직 답레가 하나 더 남았다.. 아아아아.. ( ˊᵕ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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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41:49코토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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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코하쿠주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10:42:07조용해졌으니까 용용주도 오랜만에 질문 받을램 :3!!! 아무거나 물어봐도 다 답변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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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10:42:42저는 언제나 질문을 받고 있어요.
궁금한 게 생기면 바로바로 질문해 주세요!
>>160 RAY주 안녕! -
164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42:50>>162 코하쿠는... 공연 곡을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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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43:04마망 어서와!!
용용쓰한테 질문하고싶은데... 예, 놀랍게도 용용쓰와 해나는 아직 돌린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난 패스 다흐흑... -
166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10:43:16>>158 코토네주도 어서오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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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43:45레이주 이거 함만 들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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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유이토주 (0sHsXO3f.I) 2020. 10. 10. 오후 10:44:15코토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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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켄야주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0:44:22잠시 쉬려고했는데 기절을 해버렸군요... 토우카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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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코토네주 (GjatacXYxA) 2020. 10. 10. 오후 10:44:51유이유이토주 있었네
답레 써올까? 아까 바쁘다는 걸 본 거 같았는데 -
171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44:52>>169 괜찮습니다 저도 언제나 늦는걸요... 푹 쉬고 이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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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유이토주 (0sHsXO3f.I) 2020. 10. 10. 오후 10:45:30지금은 괜찬아요! 그저 파도에 휩쓸려 다닐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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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츠바사-토우카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45:56츠바사는 자신이 어떤 버스를 타는지, 그것이 처음 탔던 버스와 동일한지 여부를 그닥 살피지 않았다. 짐을 끌고 걸어가다가 대강 가까이 보이는 버스가 있으니 트렁크에 짐을 싣고 얼른 앉고자 올라타는 것이다. 그러니 그 버스가 처음 탔던 것과 동일했던 것은 순전히 공교로운 일이었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 반묶음 대신 하나로 그러모아 꽁지머리로 묶은 붉은 머리카락과 하오리하카마 차림으로 설렁설렁 버스 복도를 지나가다 여행 올 적의 말벗을 만난 것도 그러니 분명 공교로운 일이리라.
"이거- 이거, 완전히 회귀한 셈이구만그래."
츠바사는 비릿하게 웃으며 하오리에 덮인 한 팔꿈치를 앞좌석 등받이에 올렸다.
"그만큼 나와 재회하기를 고대하셨나? 이거 가상하기 그지없는데, 어디 앉아줄까- 말까."
고개를 까닥거리면서 능청맞게 빈정거리는 것이었다. -
174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0:46:11나쿠루 그림 로딩중임미다...
그런 고로 일상 하고싶으신분은 언제든 찔러주세요! -
175 코토네주 (GjatacXYxA) 2020. 10. 10. 오후 10:46:35>>172 아하
알겠어 -
176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47:01다들 어서와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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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10:47:10파도에 휩쓸리는 유이토주를 낚을 테다-
.dice 0 100. = 21 70 이상으로...? -
178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0: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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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유이토주 (RuiB/7wXsY) 2020. 10. 10. 오후 10:47:58>>175 느긋하게 주셔요~
>>177 으아아아아... (떠내려감) -
180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0:49:34>>174 >>178 이렇게 매칭하면 될 것 같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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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유타카-카이가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0:50:25아쿠아리움의 물살은 잔잔하다. 수족관이란 해난신이 있을 필요 없는 곳, 가공된 바다에는 재난도 없고 공포도 없었다. 인간들이 사랑하는 것들만을 잘라붙인 환상의 세계는 인간의 쾌락을 받들어 만들어진 것이라 아이러니하게 카이가를 웃겼으며, 유타카를 무덤덤하게 했다.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은 평생 갇혀 있는 물고기들이다. 바다에서 살다가 그물에 낚이는 어생이 나을까 구경거리로 살다가 힘 빠져 부유하는 어생이 나을까, 유타카에겐 그게 참 난제였다. 여기 있는 물고기들은 아무래도 밥상의 생선처럼 보이지는 않았으나, 밥상의 생선이 그러하듯이 살아있는 물고기로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차라리 생선은 죽기 직전까지는 물고기지만, 여기 사는 생물들은 살아있는 장식물인 셈이었다.
"구경은 뭐, 막 수족관이 엄청 좋은 건 아이라. 마이 보기도 했고."
이유를 말하자면 그렇게 길었지만 유타카는 긴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 스스로도 저렇게 길게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다. 단지 그렇기 때문에 싫다는 쪽으로 귀결될 뿐. 그래서 카이가의 질문에는 간단명료히 대답했다.
"동생이 인형 사다달라 캐서 온 거라예."
유타카는 인형을 슬쩍 흔들어 보였다. 요우가 원한 건 범고래 인형은 아니었지만.
"이건 아이고, 펭귄. 이건..."
별 생각 없이 아는 사람, 그러니까 지금 눈앞의 카이가를 닮았다고 말하려다 유타카는 쫌 에바다 싶었다. 뇌절은 자제! 그는 입을 다물고 범고래를 제자리에 돌려놓았다. 하지만 볼수록 닮았다...아는 얼굴이 보여서 왔다고 말하는 카이가는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건 아닌 걸까? 유타카는 카이가의 이름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기억이 좀 더 확실해졌다.
"그럼 제 이름도 말해드리께예. 아라이 유타카고...2학년입니더. 편한 쪽으로 부르시라예."
유타카는 펭귄 인형을 집어들었다. 구슬로 된 눈이 멍청해 보여서 귀여웠다. 그는 오랜만에 여동생의 센스를 인정했다.
"후카미츠 상은 그라믄 수족관 구경 온 게 아임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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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50:29>>178 아오이는 무신시절의 자신이랑 지금의 자신중에서 무엇에 더 만족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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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캡틴 맞음 ◆BBnlJ5x1BY (RNxtrqe63.) 2020. 10. 10. 오후 10:50:44잠시 쉬는 시간이어서 갱신! 정주행 완료. 다들 열심히 달리는군요. 전 내일 저녁 8시쯤 완전히 집에 올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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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0:51:10>>182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인데)
답은 어느쪽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그 이상은 스포일러여!!! 일상을 돌리면서 캐내보시옹!!!!!! -
185 캡틴 맞음 ◆BBnlJ5x1BY (RNxtrqe63.) 2020. 10. 10. 오후 10:51:30오자마자 질문타임? 케이를 안고 뒤로 퇴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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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카야-사토, 마리아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0:51:41“흐흥~ 바로 그렇다네! 나만큼 아오 녀석을 챙겨주는 ㅅ…사람은 없다네!”
하마터면 신이라고 할 뻔했다… 아무튼 뭐어, 사실이지! 나만큼 아오 녀석을 챙기는 자는 없으니 말이다! 왜냐하면 난 언니니까! 뿌듯하게…보다는 도야!에 가까운 얼굴로 흐흥~ 하는 콧소리를 내다가 사다리타기에 걸린 나츠토시를 향해 잘 다녀오라며 손을 흔들었다.
“하나비마츠리. 나츠토시의 이야기대로 이 마을의 행사라네. 사실 나도 이 마을에 온 지는 그리 오래되진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하나비라 하였으니 불꽃놀이를 하는 축제가 아닌가 싶다네. 그러고 보니 봄에 했던 마츠리도 아주 좋던데, 이번 마츠리도 기대해도 될 것 같다네.”
음? 가미아리에서 나고 자란 인간이 아니었단 말인가? 흐음, 하기사. 이 마을이 아니더라도 있을 수 있겠군. 혼자 사토에 대한 생각을 속으로 수정하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추운겐가? 밖은 완전히 여름이지만 건물 안은 서늘하고 시원하니, 오래 있다보면 추울 수도 있겠지.
“많이 추운가, 자네? 으음, 곤란하구나. 덮을 것 하나도 가져오지 않았으니…”
뭐라도 빌려주면 좋겠지만, 아무것도 들고 오지 않았다네. 그리 말하며 살짝 머리를 긁적였다.
/잠깐 게임 좀 잡았더니 왜 벌써 11시가...된거지...(흐릿) 저를 매우 치십시오 마랴주 사토주...(석고대죄 -
187 토우카 - 츠바사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52:00토우카는 이제 츠바사라는 인간의 가닥을 얼추 잡은 느낌이었다. 츠바사는 말만 좀 꼬고, 이상한... 옛 말투로 할 뿐이지, 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오히려 부탁하면 제대로 해주다 못해 덤까지 얹어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 전통복 차림이나 옛 말투로 보자면, 전통을 중시하는 장인 집안의 자제일지도 모른다는 추측과 함께. 장인 집안에서는 어려서부터 교육을 철저히 시킨다고 하지 않던가. 이 말투도 의복도 그 일환이리라 짐작하면 짜맞춰지는 구석이 있었다.
그래서 토우카는 크로스 백에서 쌀과자를 꺼냈다. 잘 포장된, 가는 길에 츠바사가 잘 먹던 물건이었다. 토우카는 쌀과자를 잘 먹지 않아서 남겨두었는데, 이런 데에 쓰일 줄은.
"그, 그러지 말구요... 외로운 후배에게... 인정 한 번 베풀어주시면... 응, 쌀과자... 드릴테니까요."
만약 신이 토우카를 본다면, 한층 옅어진 해난의 기운이 먼저 눈에 띌 것이다. 그 뒤에는 얇은 재킷 안주머니에 들은 무언가. 청량하고도 신묘한 기운을 뽐내는 토템이 그 안에 있음이 느껴질 것이다. -
188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0:52:24>>155 저희 모두 홧팅 합시다.. 저두 용돈 받는 처지라.. 사는게 빡빡합니다... ㅠㅠ 마자요 근데 제 생각엔 렌야 그나마 엄마 닮아서 와꾸가 좀 반반하게 나온 거 같아요.. 색조합은 아빠꺼 물려받았는데 생긴 건 엄마 판박이라.. 아버지는 무쌍에 선굵고 남자답게 생긴? 그런 얼굴로 설정해뒀습니다.. ㅋㅋㅋㅋㅋ아 근데 솔직히 해나면 그냥 옆에만 있어도 렌야 인생에 도움이 되는 존재잖아요 ㅜㅜㅜ 저 갠적인 욕심으론 겨울에 혼인의식까지 치르고 싶습니다 둘이 ㅋ ㅋ ㅋ ㅋ 저도 이따금 제 상상렧에 깜짝 깜짝 놀라곤 합니다.. 아 너무 좋다 ㅋㅋㅋㅋ 해나 잠 빨리 드는 편인가요? 렌야는 한 번 잠들면 깊게 자는데 잠드는데 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아마 잠든 해나 가만히 지켜보면서 뺨도 찔러보고 머리카락도 만져보고.. 스킨쉽 엄청 할 거라 예상됩니다 ㅜㅜ헐 깬 상태로 해나 잠꼬대에 대답해주는 상황 너무 스윗한거 같아요 이건 된다.. 저두요 ㅋㅋㅋㅋ 사실 일본 이름도 잘 몰라서.. 이름 짤 때 엄청 고생했었어요 ㅜㅜㅜ 자각몽 목소리도, 분위기도 해나랑 찰떡이에요,, 약간 침침한 느낌이 잘 어울리고 ㅜㅜ 제 뇌피셜로 렌야 해나 잠옷보고 100퍼 놀렸습니다 ㅋㅋㅋㅋ
>>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글케되면.. 렌야 입장에선 톸카한테 적개심 오질텐데... 후 조아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62 되게 하찮은 질문이지만 용용신님이 젤 좋아하는 음식 궁금합니다 ^^ 막 시트에 적힌 고기나 맵고짠 이런 포괄적인 범위 말고 진짜 딱 하나 제일 조아하는거~ -
189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0:52:24온 사람 다들 어서오고 캡틴도 어서오고~ 간 사람이 있다면 굿 나잇이다!(비기 인사 몰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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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52:45캡틴 어서와! 아니 캡틴 맞음 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나메랑 맞췄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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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코하쿠 - 시오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10:52:50용신이 오리이토노카미의 말에 살풋 웃어준다. 노력이라. 좋은 울림이다. 신도 노력이라는걸 한다는것을, 인간이 알게되면 얼마나 바보같이 생각할까. 허나 신이라고 모든 것을 아는것이 아니다. 다만 신만이 아는게 있을 뿐이다. 그 차이가 정말 종이 한 장의 경계다. 지금 시오는 그 견문을 넓히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이제 막 짐을 살피고 있는 중이었다. 드넓은 바다다. 그 속에서 어떤 고기가 잡힐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실한 녀석이 잡힌다면, 제게도 보여준다면 참 기분 좋을것 같았다. 그렇게 잠깐의 정적이 내려앉고,
"물론이지, 치히로!"
당연하게도 코하쿠가 그것을 깨버린다. 씩 웃으며 이를 드러낸다. 진작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았을텐데. 저혼자서 요비스테 하는 것은 아무래도 비겁하니까 말이다. 헌데 거기서 또 하나를 더 버린 '하쿠'라면, 그래도 꽤 수지가 맞는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그 만년필을 받는 것은 보류해두겠네. 숙제라네! 자네가 조금 더 성장하고... 다음에 만났을때, 스스로 이 때다 싶은 확신이 들었을 때. 그 때에 건네주게나!"
아직 그 작은 상자는 탁자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었으니. 스타트라면 확실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렇다고 조급할 필요도 없는 이유에서였다. 연애나 사랑은 마라톤따위가 아니니까. 차라리 마라톤은 그저 뛰기라도 하면 피니시라인이지만 이 세계는 정말이지 그런것도 없다. 그러니 지금은 마음만을 받아둔다. 제자의 허를 찌르는 역공만을 기다리면서.
"후후~ 그럼 맛있는것도 잔뜩 먹었고,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일세! 슬슬 일어나세나~"
넓게 펼쳐진 창 밖으로 벌써 어둑한 기가 도는 하늘이 엿보였다. -
192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0:52:53레이주는 아니지만 >>167을 듣겠다...
여러분 제 차애라면은 안성탕면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농심의 노예입니다......... -
193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53:0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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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53:54다들 어서와요...!
>>192 어이어이 유타카주... "라잘알"이었잖아ㅡ -
195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0:54:04>>192 전 참깨라면이요 ^^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
196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0:54:07캡틴어서와!!!!!!!!!!! 내일 저녁인가!!!!!!!
>>174 어때 사노이주!!!!!!
>>185 어림도 없지!!!!!!! -
197 코하쿠주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10:54:07>>178 아오챠가 젤 좋아하는 :3... 무기!! 혹은 싸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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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코토네 - 유이토 (GjatacXYxA) 2020. 10. 10. 오후 10:54:11"그렇구나아, 노는 게 기대됐나봐."
코토네는 유이토의 말에 한가하게 웃었다. 그녀 역시 기대한 수학여행이다. 신격에, 아주 오랜 시간 살아와 온갖 유희를 접할 기회가 있었던 그녀임에도 기대되는 수학여행이었다. 그런데 하물며 평범한 인간 아이라면 얼마나 기대를 했을까. 그녀의 눈꺼풀 아래에서, 눈동자가 옅은 자애와 동심을 동경하는지 미묘한 시기를 띄었다. 자신도 저렇게 활달하고 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적어도 이 소년과 함께 노는 동안에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이끄는대로 가볍게 발을 옮겼다. 물을 찰박이고 있음에도 파문이 그다지 일지 않는, 안정적인 걸음으로. 감싸쥐는 손의 온기에 잘게 쪼개진 듯, 미약한 웃음을 지어올리면서.
"추위는 그다지 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유이토 군이 하고 싶은대로 해도 좋으니, 너무 나를 배려하려다 놀 기회를 놓치진 마렴."
이쪽은 3학년, 저쪽은 2학년. 학년의 차이도 있거니와 친구를 사귀는 스펙트럼조차 크게 겹치진 않을테니, 그녀는 언제든 유이토의 친구들이 오거든 넘겨주는 것이 좋겠노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보기에 유이토는 제 노는 것보다 친구들을 챙기는 걸 우선하다 시간을 보낼 법한 타입이었으므로, 그녀 나름의 배려였다. 뒤따르는 걸음을 따라 서서히 가까워지는 것은 튜브를 타고 길게 내려가는 미끄럼틀 형태의 놀이기구. 그녀가 겪어본 적 없는 것이었다.
"좋지. 튜브 슬라이드. 이름도 왠지 즐거울 것 같아."
그렇게 말하며 유이토의 걸음을 따르던 그녀는, 슬쩍 고개를 돌려 튜브를 타고 물에 떠내려 미끄럼틀을 내려오는 이들을 훑어보았다. 아하, 저렇게 노는 것이구나. 역시 사람들은 온갖 곳에서 유희를 찾는다며 놀라워 하는 그녀였다. 계곡에 떠내려가는 듯, 공포스러울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즐거워 하다니. -
199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0:55:27저는 답레를 기다리는동안 질문탐을 정주행하겟심니다 오신 분들 모두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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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캡틴 맞음 ◆BBnlJ5x1BY (RNxtrqe63.) 2020. 10. 10. 오후 10:55:27지금 시점에 케이에게 물을건 없을거라 생각하기에 케이는 제 품에 안고 다른 이들의 문답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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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0:56:43으앗 늦었다...! 아오이주 돌리실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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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코하쿠주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10:56:48>>164 하나비마쯔리 때 하는거 :3? 아님 우리 밴드?? 전자라면 여름 청춘 축제같은 여러 키워드 방면으로 살피면서 곡을 고르고 있구... 지금은 어느정돈 확정되었따! 후자라면 아무래도 보컬인 토카 목소리가 여리여리한 편이니까 거기 맞춰서 생각하구 있었서~
>>165 아니 이런 🤔 빨리 담에 돌리장!! 캬아아아아악 -
203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10:57:15>>146 사실 아까 본 것 같아서 할까말까 했지만@!!!! 그치만 답레 쓰고 오느라 수고했다고 인사했지롱!!! 우아ㅏㅏㅏ악(타버림)
>>145 역시 토우카주... 맛잘알이십니다....
사실 쾌녀라는 표현은 얘한테 너무 좋은 말인 것 같지만요... 실상은 지독하게 이기적이고 자기본위적으로 행동하는데다 남을 파괴하고 공격하는 데 거침이 없는 대책 없는 쾌락주의자 스레기자식이라구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토우카랑 돌리면서 이런 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저도 다음 일상이 기대되네요... 왠지 흐름상 토우카한테 일대일 피티 강요하는 내용은 꼭 들어갈 것 같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분개그)
코토네주 캡틴 안녕~~~~ 우아ㅏㅏ악 질문탐이 벌어졌지만 질문을 답레랑 병행하기엔 제 손이 너무 느렸다..... -
204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58:17>>202 후자였습니다... 사실 창법으로 따지자면 락스피릿이 있어서... 노래부르는 목소리는 Lisa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락 계열을 추천합니다... 물론 진짜 선곡은 일상에서 이뤄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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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0:58:22>>188 흑흑 화이팅인거샤! 헉 아부지는 렌야랑 반대구나. 신기하다. 해나 얼굴은 모계유전이라 해나 엄마랑 이모가 해나랑 굉장히 닮았어. 아빠 유전자는 거의 소멸수준이고... 심지어 예체능에 재능있는 것까지 엄마닮음. 와 겨울에 혼인의식 치루는거 진짜 오졌다. 렌야주 당신의 상상력, 무엇인가. 진짜 둘이 신사가서 뻡뻐하고 그러면 얼마나 좋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전에 신밍아웃도 해야하고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해야한다, 우리인생 화이팅! 헉 해나도... 사실 내가 렌야처럼 잠드는데 오래 걸리는 편이라 해나도 그렇다는 설정 넣어줬어^^ 해나 사실 불면증 있는데 렌야랑 만난후에는 수면제 안먹고도 잠 잘 자. 대신 완전히 나은건 아니라서 잘때까지 시간 많이 걸리는골... 그래서 자기전에 둘이 이런저런 대화 많이하지 않을까... 아 나도... 나도 일본이름 잘 몰라. 그래서 애를 그냥 한국인으로 설정했어^^ 아 내면의 코리안이 뿌듯해한다^^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옷으로 놀리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해나 얼굴 엄청 빨개질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팔꿈치 어택 날리고....(그러나 빗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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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나쿠루 - 코하쿠 (om6gGuxjH.) 2020. 10. 10. 오후 10:59:00"얌전히 따라오라니, 그런다고 누가 따라갈것 같아!?
응... 뭐, 네가 말하는 거라면 안들을 이유는 없지만..."
네. 잠자코 따라가겠습니다.
그나마 코하쿠가 손을 잡아주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갑자가 손을 놓고 먼저 가버린다거나 그녀조차 주변에 없었다면 난 정말 이 자리에서 바로 서서죽은 시체가 되었을 거다.
아니지, 애초에 워터파크 같은 곳을 올리가 없나?
"이익... 가져가려면 가져가던가! 2할이고 4할이고!"
발을 동동 굴러가기까지 하며 성을 내보았지만 그게 그녀에게 무서움으로 와닿을리는 없으려나,
솔직히 말해 줄 수만 있다면 주고 싶었다. 근데 안되잖아? 무슨 판타지 세계도 아니고...
누군가 말하길 '되바라진 몸매'라고 했으며, 그녀의 말마따나 여자의 무기라고 일컬어지기도 했지만... 당사자인 나에겐 그런 자부심보단 수치심이나 일상의 불편함이 앞서있었다.
일단 항상 근육이 긴장되어있었고, 무게중심이 쉽게 흐트러질뿐더러, 옷은 언제나 맞춤이었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얘는 그게 뭐가 좋다고...
아, 당사자가 아닌 입장에선 오히려 자랑스럽게 보이려나? 아냐, 그거 전혀 아냐.
"으... 또 괴롭히기만 해봐..."
그때는 진짜 3일 밤낮 집에만 짱박혀서 아무 것도 안할 거니까, 어차피 하나비마츠리까진 시간도 충분한걸,
그렇게 겉으로, 속으로 투덜거리며 그녀의 손길에 따라 닿은 장소는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곳이었다.
...... 뭐야, 겁나 높잖아. 이거 사람이 타라고 만든 거임? 설마 맨몸으로 내려가야 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지? 튜브나 보트, 뭐 그런 거겠지?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미즈노랜드 관계자님...
안그러면 나 심장마비로 요절해버릴지도 모르니까...
"ㅁ, 뭐어... 이런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지! 하! 이래뵈도 이보다 더한 짓도 해봤다구!"
하지만 내 입밖으로 흘러나온 말은 실로 절망적이게도, 본심과 전혀 다른 오만방자함이었다. 하여간 입이 웬수지. 입이 웬수야.
그래도... 그녀가 타고 싶어하는데 마다할 일은 없었다. 설령 타다가 멘탈이 나가서 뻗어버린대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코하쿠님, -
207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0:59:20>>201 좋아!!! 선레는 역시 다이스로?
>>197 무기 종류는 전부!!! 그중에서도 냉병기!!! 그중에서도 도검류!!!
싸움법이라고 해봐야 그때그때 상황이 달라지지만 제일 비슷하게 하려면 바람의 검심 기준 사이토 하지메가 비천어검류쓰는느낌이려나@@ -
208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0:59:41>>203 사실 카이가 자체도 쾌락주의자인 만큼... 자기 흥미없는 건 부서지거나 말거나~ 파도에 쓸려가는 소라게 보듯 볼 거 같아요... 근데 그런 애가 토우카에게는 아이컨택한다는 게 맛이 있지요... 사실 토우카 도쿄 친구들도 쾌락주의자 계열이라... 진짜 재밌을 것 같습니다... 파국 간 다 끝냈어요...(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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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코요 - 츠바사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00:19"어째 반응이 없더라니, 그런거 생각하고 있었어요? 선배라면 유추할 줄 알았는데, 아니 이건 제 설명이 부족했던 걸까요."
틈도 없이 나온 말에 낮게 가라앉아있던 잿빛 눈이 동그래졌다. 설마 그럴 줄은, 이라고 말하듯이.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온 눈은 돌연 접힌 달마냥 휘더니 입술 사이로 후후, 하고 가는 웃음을 흘렸다. 그가 흘리는 비릿한 웃음과는 울림부터가 달랐다. 그렇게 웃고, 앞으로는 어쩌고 싶냐는 말까지 듣고서 제 입을 움직였다.
"이번엔 제대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직 부족하네요. 까닭 같은 건 없고 이번이 아니면 언제가 될지 모르니, 확실히 풀어놓아야겠어요. 그러면, 시행자부터 얘기를 해야겠네요."
"따로 덧붙일 것도 없이, 그런 짓을 한 건 재작년까지의 '나'에요. '저'가 아니라' 나'요. 원래 츠지무라 코요라고 불리던 사람이, 스스로의 안에 쌓이는 부정적인 생각, 감정들을 감당하지 못 해서, 그걸 받아낼 인격을 만드는게 최초의 목적이었어요. 방법은, 손이 닿는대로 정보를 모으다보니까 어떻게든 될거 같았나봐요. 실제로 시도할수록 약간씩 분리가 되는거 같았다고 하니, 별일이 없었으면 목적대로 이루고 잘 살았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아직 한참 멀었던 시기에 사고가 났어요. 엄마와 오빠가 죽고, 이 몸도 크게 다쳐서 한동안 사경을 헤맸대요. 거기까지라면 아직 괜찮았는데, 정신을 차린 후에, 아빠가 혼잣말 하는 걸 들어버렸어요. 왜 엄마도 오빠도 아닌 ''나'만 살았느냐, 왜 하필 남은게 '나'냐. 그 말에 '나'는 무너졌고, 그동안 외면했던 감정들에 고통받다가, 결국 '저'를 이 몸에 대신 밀어놓은 채로 사라졌어요. 그래서 결과물적으로 실패인거죠."
이 이상 빼먹은게 있나 다시 한번 곱씹어보고, 더이상은 묻지 않으면 꺼낼 것이 없겠다 싶었다. 그러면 이제 앞으로에 대해 답할 것만 남았지.
"앞으로 어쩌고 싶냐고 물었었죠? 저는 저대로 살거에요. 언젠가 이 몸에 깃든 기억이 안 보이게 될 정도로 제 기억을 쌓고, 원래의 '내'가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누구에게나 당연한 인생을 살려고 해요. 되게 평범하죠?"
지극히 당연하고 보통의 것을 하고싶다, 그렇게 말하고 좀전처럼 눈매를 휘었다. 어설프게 장난기가 담긴 눈웃음이었다. -
210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01:19물살에 몸을 맡기고...다음 답레를 쓰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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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1:01:31흐머어어어여...(녹는중)
다들 어서오세요오... -
212 나쿠루주 (om6gGuxjH.) 2020. 10. 10. 오후 11:02:21(휩쓸려감)
다들 안녕이야아. -
213 유이토 - 코토네 (bxJDoI3FPY) 2020. 10. 10. 오후 11:02:22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던 유이토는 살며시 고개를 돌려 자신의 옆을 나란히 걸어가는 코토네를 살핀다. 입가에 머금은 미약한 웃음은 다행히 그녀 역시 편안하게 지금을 즐기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을 알기에 좀 더 마음을 편히 먹고 놀이기구를 향해 나아간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그 말이 맞다면 분명 자신은 온전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바로 눈 앞에 있는 것이 맞을거라고 유이토는 생각했다.
" 배려는 배려대로, 노는건 노는대로. 저 이래뵈도 그건 철저하거든요. 그러니까 선배도 걱정하지 말아요. 지금 선배랑 놀러 가는게 저한테도 충분히 즐겁고 기분 좋은 일이니까. "
배려심 가득한 코토네의 말을 들은 유이토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 맑은 웃음소리를 내며 답한다. 친구들이 찾아올지도 모르지만, 글쎼, 자신이 아는 친구들은 정신 없이 놀다가 숙소에 돌아갔을 때에나 잊은 것을 떠올릴 아이들이었으니까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았다. 그저 자신이 코토네를 만족시킬 수 있기를 바랄 뿐인 유이토였다.
" 다들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아까도 멀뚱멀뚱 서있는 동안 귀를 쫑긋거렸는데 평이 다들 괜찮아서 맨처음 타보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
말을 하던 유이토는 튜브를 같이 타고 물에 휩쓸려 내려오는 것을 바라보는 코토네를 발견하곤 역시나 자신의 선택이 썩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며 줄을 서기 시작한다. 얼마나 줄을 섰을까, 2인용 튜브를 자신의 품에 앉고 출발지점까지 올라간 유이토는 아르바이트생의 말에 따라 튜브를 내려놓는다. 그리곤 코토네가 타기 좋게 먼저 자리를 잡고 앉은 유이토는 고개를 돌려 입을 열었다.
" 코토네 선배는 앞에 앉으실래요? 앞자리가 더 잘 보이고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
자그마한 2인용 튜브의 앞자리를 가리키며 어떻냐는 듯 바라본다. 물론 딱히 고를 선택지가 없는 것도 사실이긴 했지만. -
214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1:03:11아 뭔가... 코요 안쓰럽다. 힐링해주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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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1:03:16>>207 넵 돌립니다!
.dice 1 2. = 1
1. 사노이
2. 아오이 -
216 켄야 - 토우카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03:24"어우, 무서워 무서워."
주먹으로 테이블을 치자 살짝 웃으며 이 화제는 더 이상 꺼내지 않겠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살찐다니, 정말 이제와서 하는 소리가 아닌가. 이미 아이스크림은 먹었고. 여기서 더 먹는다고 그렇게 큰 차이도 없을텐데.
"그러지 말고! 구슬 아이스크림 맛있다고? 혀에 찰싹 붙어서 시원하게 녹아내리는 달콤함이 벌써 그립지 않아?"
케밥을 먹는 미즈코시를 유혹하는듯, 말하며 자신도 케밥을 먹는다. 오오, 이거 제법 맛있는걸. 예상 이상이었다. 케밥을 먹는 사이에 미즈코시의 안에서 무언가 결심을 했는지 아이스크림을 받겠다는 말을 했다.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깐. 키히히히히.
"오케이, 마음껏 먹으라고? 마음껏이라고 해 봐야 이 한 컵 분이지만!"
씨익 웃어보이며 구슬아이스크림을 건냈고, 그 이후 치킨볼을 얌냠 하고 한개씩 먹는다. 역시 고기야.. -
217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1:03:29앗 저네요! 상ㅎ항은 어떤게 좋으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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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03:55(대충 가오나시짤)
역시 주말 화력은 무섭구나... -
219 캡틴 맞음 ◆BBnlJ5x1BY (RNxtrqe63.) 2020. 10. 10. 오후 11:04:02(내일 가자마자 할 일)
(하나비마츠리 시작 레스 준비)
(여유가 되면 돌아가는 버스 일상) -
220 켄야주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04:27카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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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1:05:15느어어 다들 어서와!!!
>>215 사노이로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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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05:22>>214 해나랑 관계가 잘 풀리면 그것이 곧 힐링이 될거같습니다 슨새임
>>219호캉스를 즐기고 온 캡틴을 기다리는 건 스레업무였던 거시다. -
223 나쿠루주 (om6gGuxjH.) 2020. 10. 10. 오후 11:06:21>>219 귀여워 캡틴,
그러고 보니 돌아가는 버스 일상이라, (버스 뱅글뱅글 돌리는 짤)
과연 나쿠루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누구랑 있게 될꼬, :3c -
224 캡틴 맞음 ◆BBnlJ5x1BY (RNxtrqe63.) 2020. 10. 10. 오후 11:07:20그 일단 정주행을 보고 느낀 것이나 코요는 캐입상 불꽃놀이를 보러 올 수 있는겁니까?
만약 힘들면 약속을 캔슬해도 상관없으니 그 점은 편하시게.
아무튼 내일 일은 내일의 제가 천천히 해보겠습니다. Yeah. -
225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1:07:45>>205 진짜 해나 어머님도 엄청난 미인이실거라 생각합니다.. 렌야 장모님.. 잘 부탁드립니다... ㅠㅠㅠ 헉 진짜 해나두 모계유전만 쪽 닮아서 태어났군요.. 넘 신기하다.. 헉 그럼 해나두 어무니 닮아서 손재주 좋나요?? 약간 잔눈발 날리는 배경을 뒤에 두고 신사에서 둘이 마주본채 키스하는거 떠올리니까 너무 행복해졌어요 ^^ ㅋㅋㅋㅋㅋㅋ맞아요 신밍아웃.. 솔직히 너무 기대되는 한편으로 제가 잘 풀어갈 수 있을지 무섭습니다.. 약간 둘 서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지라 ㅜㅜ 욕심이 앞서네요 ㅜㅜㅜ 헉 저둔데 ㅋㅋㅋ저두 그래서 누우면 바로 잠 못들고 항상 유튜브나 다른거 틀어놓고 멍하니 있다가 잠들어요.. 아 약간 둘이 침대 등받이에 상체 놓고 서로 기댄채로 얘기하다가 한쪽이 먼저 잠드는거 너무 이쁠 거 같습니다 ^^ ㅋㅋ솔직히 해나 이름도 넘 이뻐요.. 안이쁜게 없다.. ㅋㅋㅋㅋㅋ해나 진짜 렌야 덕분에 팔꿈치 단련 엄청하네요 ㅋㅋㅋㅋ사실 렌야 해나 얼굴 빨개지는 거 좀 좋아할거 같아요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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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1:08:27>>217 음... 아직 수학여행일상을 한 번 밖에 못해봤으니 말이야!!! 아 그리고 미리 말한것처럼 아오이의 성격이... 보통과 다를 수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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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09:33>>224 모지 어느 부분에서 불꽃놀이 보러 가기 힘든거지. 아직 엔딩은 멀었을텐데(?) 아무문제 없다요. 걱정말아라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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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캡틴 맞음 ◆BBnlJ5x1BY (RNxtrqe63.) 2020. 10. 10. 오후 11:10:40>>227 그 일상을 보니 깨질수도 있다는 식의 표현이 있어서. 암튼 그렇다고 하면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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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시오주 (w1NQ47n07E) 2020. 10. 10. 오후 11:10:52판이 갈리는 것만 보고 잠깐 씻고 왔더니 시간이 이렇게!! 오늘은 아마도 문답이랑 talk으로 만족해야... 하나?
시오나 시오주에게 궁금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여기 의자에 앉은 시오도 있다구.
읏/
ㅠ
치히로.... ㅋㅋㅋㅋㅋㅋ (코)하쿠도 용이니 말이 되는걸. 언젠가 시오가 그냥 하쿠라고 부르게 될까?! -
230 코하쿠주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11:10:57>>188 라면이려나 :3? 배 채우기도 좋고 남이랑 적당히 먹으러가기도 좋고~ 바리에이션도 많아서 집마다 내주는 맛이 조금씩 다르즤! 그리고 라멘 자체도 중국에서 건너온것이라 카드라!! 사천요리도 최고임!! (하나가 아니자나
>>204 의외인데 🤔...?? 갠적으론 이런거 고려하고 있었는뎀... 그렇다면 걱정없네!! 그냥 용용주 평소에 듣던걸로 하면 되겠듸야 ㅋㅋㅋㅋ 와하하~!! -
231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1:13:20>>230 헐 넘 용용신님답다 ㅜㅜㅜㅜ라멘중에선 어떤 바리에이션을 젤 즐겨먹나요 ㅜ 아 글구 용용신님 깐풍기파인가요 탕수육파인가요 이거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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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코하쿠주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11:14:57>>207 츄릅... 칼 휘두르는 아오챠 :3... 보구싶따!! 볼 수 있을까?!?!
>>229 ㅋㅋㅋㅋㅋㅋ 이렇게라도 덕력 뽐내지 않으면 야시오자매한테 뒤쳐져서 패션 오타쿠 된다궁~ :3 하쿠는 언제든 웰컴이당!! 하다오오오오오 ✌ -
233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1:16:20그러고보니 정석적인게 없었군...
애들은 야식 먹는다면 어느쪽인가!!!!! 라멘이나 규동처럼 무거운걸 좋아하는 애들은 있는까!!!!!! -
234 츠바사-토우카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1:16:23무어, 이제 보자니 해난의 기운을 몸에 업고 여행지를 돌아다닌 것치고는 멀쩡하다. 양기陽氣를 얹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염려되는 점은 있어 미즈노랜드의 물가에 가까이 가거든 때때로 단신 소녀의 무사 여부를 확인했었는데, 무사 여부는커녕 아무런 탈도 없이 돌아가는 듯하니 요행이 아닐 수 없다. 해난의 기운도 그사이 옅어진 듯하고, 묘한 다른 기운도 보이고...? 츠바사는 토우카가 크로스백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듯한 동작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그리고 드러나는 쌀과자와, 농을 섞은 듯한 토우카의 말에 피식 웃었다.
"무어, 이리도 청촉하시는데 무시하는 건 도리가 아니겠지? 인정 좀 베풀어 드려볼까-"
츠바사는 건들건들 옆자리에 털썩 앉았다. 쌀과자 때문은 아니었다. 토우카의 회귀 사실을 보았을 때부터 옆자리에 앉을 생각이었으니. 물론 쌀과자야 되게 맛있지만...도넛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되게 맛있으니...아니, 솔직히 쌀과자 때문도 있었다...... 세상은 맛있는 것들로 넘쳐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다시 마음에 새긴 츠바사는 팔받침에 팔꿈치를 얹고 불량한 자세로 토우카를 보았다. 이 망나니 안전벨트 안 매나.
"다행히도 파도에 휩쓸리진 않은 모양이여.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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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16:30>>231 저 용용이 깐풍기 예상해봅니다
시오주 리하~!~! 않이 의자시오콘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자웃겨 -
236 켄야주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17:07>>233
켄야의 일상은 라멘과 규동밖에 없다고! -
237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1:17:58>>225 손재주는... 그저그래. 그냥 일반인들 수준. 대신 요리는 잘하지! 음음! 헉 오진다... 선생님 썰만으로도 넘 배불러요. 흑흑 눈발 흩날리고 둘이 마주보고 키스하는거 이건 된다. 진짜 렌해 넘조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밍아웃은 그냥 천천히 해도 돼~ 잘 풀어나가자구. 솔직히 해나라면 뜬금없는 전개만 아니라면 납득할 것 같아서... 아 맞아맞아. 나는 사실... 상판에서 매번 '나 자러간다^^' 해놓고 한 1시간 정도 잠 안오면 눈뜨고 상판 들어와서 말없이 스레 정주행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실시간으로 어떤 대화 오고가는지도 보고... 아 오진다 진짜. 한쪽이 먼저 잠드는거 너무 이쁜거 아니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나는 렌야가 먼저 잠들면 낑낑대며 렌야 바로눕히고 이불 덮어주고 한참동안 얼굴만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잘 것 같네. 해나 이름은 사실 그 뭐냐 ANS라고 걸그룹 있는데 거기 멤버 예명에서 따왔어. 원래는 한나라는 이름 붙여주려고 했는데 한나는 너무 외국식인것 같아서 어떡하나 싶다가 저 예명보고 그대로 낙찰함^^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빨개지는 걸 왜 조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나 근데 팔꿈치 어택 날려도 진짜로 날리는 거 아니라 그냥 대충 휘두르기만 하고 말 것 같다. 그렇게 해나의 팔근육은 단련되고 해나는 헬창이 된 아니 이게 아닌데 아무튼 조타... 썰 너무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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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캡틴 맞음 ◆BBnlJ5x1BY (RNxtrqe63.) 2020. 10. 10. 오후 11:18:00암튼 쉬는 시간 끝났으니 캡틴은 술 마시러 다시 갑니다. 오늘은 이후 더 레스 안 남길거예요.
다들 즐겁게 노세요! >.</
질문의 답? 집에 돌아가는 기차를 탈 때 심심하니까 내키면 그때 오픈해보겠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 밤! -
239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18:02>>233 카야챠도 규-동 좋아한다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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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코토네 - 유이토 (GjatacXYxA) 2020. 10. 10. 오후 11:18:16코토네는 유이토의 말에, 마치 제 의사가 없는 인형처럼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소년은 의무처럼 행하는 듯 보였지만, 선을 명확히 긋고 있었다. 그러지 못해 영락할 뻔 하였던 그녀와는 달리, 소년은 무척이나 그런 기준에서는 꼼꼼한 듯 싶었다. 그 사유는 무엇일까? 그 기저에 까린 신성이 없음에, 의무임에도 권리인양 받아들이기 쉬운 굴레가 없기 때문일까? 그녀는 모호한 와중에 웃었다. 역시 인간은 모두 즐거우며, 착한 이들이었다. 잔잔한 만족감으로 웃던 그녀가, 고개를 슬쩍 기울였다.
"이 놀이기구는 보는 것도 유희의 일부로 치는구나. 재밌는 의도가 섞여있는 것 같아."
기이한 평가였다. 눈을 감고 있어 눈 앞이 보이는 것인지 종종 헷갈릴 수 있는 그녀임에도 하는 평가라는 점이 그 기이하다는 감상에 박차를 가했다. 정신 없이 뛰어나가는 감상을 바로잡듯, 그녀는 소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고개를 끄덕였다. 검은색 모노키니를 두르고, 승복 대신이라도 하는 듯 합장하며 감사를 표하더니 앞자리에 앉았다. 조금 빡빡했으나, 그녀는 다소 둔부가 낀다는 감각 외에는 이렇다할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쨘."
선택지랄 것도 없었지만, 코토네는 흔쾌히 승낙해 앉고는 소년에게 양손을 들어올려 반짝반짝, 하는 시늉을 해보였다. 그렇게 흔들리는 손 위로, 그녀는 그림에 그린 듯한 고아한 미소를 지었다.
"이런 건 처음 타봐서, 어떨지 조금 기대 중이야. 계곡에서 떠내려가는 것 같지 않을까, 하고 있긴 한데... 유이토 군은 어떻니?"
그녀가 하나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이 슬라이드는 대화를 나눌만큼 길지 않다는 것과 뒤를 보고 있는 게 아니라 앞을 보는 게 낫다는 사실이었다. -
241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18:30캡틴 잘가~ 즐거운 음주가무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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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토우카 - 켄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1:18:43확실히 구슬 아이스크림은 맛있었다. 사실 맛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었는데, 이 구슬모양이라는 것이 각별했다. 그리고 녹으면서 서로 달라붙고, 그러면서 또 얼기를 반복하는 과정... 입에 넣으면 서로 들러붙었던 구슬이 파삭 깨지고, 사르르 녹으면서 아련한 향을 남기고 사라진다. 가끔 의도치 않게 몇 알이 떨어지고, 그게 맨살에 닿는다는 점은 싫었지만. 워터파크에서는 어쩔 수 없다.
그렇게 먹다가, 토우카는 문득 방수 백 안의 깃털을 확인했다. 최근의 습관이었다. 해난...이라고는 했지만, 그것이 바다에서만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토우카는 조금 고민했다. 아이스크림이 스푼 위에서 녹아 토우카의 다리로 떨어질 정도의 시간을.
"음... 생각... 해보니까요, 나... 야마다씨랑 따로 다니는 게... 좋을... 지도요."
조금 뜬금없는 말이었고, 토우카는 말하고 나서 잠깐 한숨을 쉬었다.
"가, 같이 다니는 게 부끄럽다던가... 아까처럼, 민폐가 될 것 같다던가.... 그, 그런 이유는 아니에요. 정말, 이에요... 그, 으으으, 이게..."
누가 믿겠는가, 사실 제가 수학여행 오기 전에 쓰나미에 덮쳐질 뻔 했어요. 다른 신은 저를 보더니 한참 킁킁대고, 물비린내가 난다고 했다니까요! 라고 한다면. 토우카는 이것을 일반인-이라고 생각했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한참 고민했다.
"저... 올해 시, 신사에서 드, 드,듣들었어요... 6월에는 물을, 그러니까... 특히 바다를... 조심, 하라고... 그, 그래서요...!"
토우카는 그렇다 쳐도,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까지 수난에 휘말리게 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유난히도 더듬는 것이 거짓말을 하는 듯 어설펐다. -
243 코하쿠주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11:18:47>>231 주로 홋카이도 느낌나는 라멘 >:3!!! 그리고 매우면 더 좋음! 특히 추울때 지대로 느낄수 있어서 좋다는거시담!! 그리고 고르자면 깐풍기 파인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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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18:52시오...왜 노랑색 조아하면서 보라색인 도라지꽃 조아합니까,,,
아오이...도검 중에 어던 검 조아합니까 역시 장검인가... -
245 코하쿠주 (Y34GIPP5Sg) 2020. 10. 10. 오후 11:19:48아니 괴깃집 이걸 예상한다고 🤔🤔🤔??? 고기 장사 만렙이라 그런건가...?? 아님 용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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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사노이 - 아오이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1:19:53오늘은 어제의 광대가면을 쓰고서 홀로 길고리에 나왔습니다. 멍하니 주변을 돌아다니기만 하다가, 근처 벤치에 앉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신이 나 다가오는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멍하니 있기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갑니다.
오늘도 결국엔 혼자일까요. 놀이공원이던, 수족관이던. 어디든 한번 놀러가보고 싶기는 하지만요. 그렇다고 혼자서 가자니 별로 그건 내키지 않고...
" 하아... "
혼자인 인생에 한숨을 내뱉으며 가면을 벗어 옆에 놓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는 모습이 센치해 보일수도 있으려나요?
...가만히 앉아서 만남을 기다린다는 것도 바보같긴 하네요. 깨달음을 얻은 저는 자리에서 슥 일어나 다시 광대가면을 씁니다. 아는 사람을 만나면 벗으려는 심산으로요.
어쩌면 오늘 해가 질 때까지 벗지 못할 수도 있겠는걸요. 그건 그거대로 슬프겠지만 어쩔 수 없죠. 제 팔자인걸요.
//아오이가 보통이 아니라면 사노이도 (외형이) 보통이 아닌 상태로! -
247 레이 - 토우카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11:19:56한없이 가볍기만 했던 그때, 닿아오는 손에 몹시 놀란 신음을 흘리며 다가오는 손을 떨쳐내고 뒤로 물러선다. 순간 보랏빛으로 물든 수국 무리와 텅빈 눈이 떠올라서. 자기도 모르게..
한순간 분위기는 냉랭해지고 차분하게 이어지던 흐름은 무심하게도 끊어져버리고 만다. 아직도 진정이 되지 않은듯 떨리는 눈동자로 자기 손을 어루만지다 뒤늦게 정신을 부여잡고 미즈코시를 바라보았다.
저조차 당황스러운 행동에 아이의 눈은 어떨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것만 같았다. 분명히.. 이상하기 짝이 없는 몸짓일테니까.
"아, 그.. 그러니까 이건.."
뭐라도 변명을 늘어놓고 싶었는데. 머릿속은 하얀 백지장이 되어 아무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작은 숨을 몇번이나 내쉬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다 시선을 흐트리기를 반복했다.
이제서야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속에 새겨진 낙인이 자꾸만 저를 무섭게 만들었다. 한마디 말조차 내뱉지 못하게끔. 울대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손이, 말이야.. 나, 나는.."
바보가 된것처럼 자꾸만 말을 더듬었다. 모진 소리가 자꾸 귓가를 찔러오는듯 했다. 무언가 고동치는 소리가 무진히도 어깨를 짓눌러온다.
대답을 기다리는 그 모습이 옛 잔상과 겹쳐지기라도 하는 순간에는 두려운 것을 마주하기라도 한것처럼 몇번이나 뒷걸음을 친다.
막다른 곳에 등이 닿자 무심코 벽을 손으로 쓸어내린다. 무언가를 확인하기라도 하듯이.
분명히 그때, 모두 떨쳐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아물것이라 생각했던 상처는 허무하게도 자신의 한마디 때문에 다시 벌어지고 말았다.
숨을 몰아쉬며 앞을 쳐다보았다. 뭐라도 말을 꺼내야할 것 같았다.
"...미안해, 나 불면증이 있어서. 이해해줘."
말도 안되는 말을 늘어놓으며 애써 상황을 무마하려했다. 하지만 그 표정이 훤히 겉으로 드러나서 어리석으면서도 애잔해보인다. -
248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1:19:56시오주 어서오고 캡틴은 잘 다녀와!!!!!!!
>>233 해나는 야식 잘 안먹어. 몸매관리 했던게 습관이 되어서... 만약 먹는다면 한국식으로 닭발같은 거 먹지 않을까? 막 떡볶이 이런것도 좋아할듯. -
249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1:20:00캡틴 다녀오세요...! 즐술하세요...!
축제의 곡이라면... 역시 이것이죠... -
250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1:20:41>>236 (생각해보니 그렇네)
>>239 라-멘을 드십시오 라-멘
참고로 아오이는 지로계 라멘이 취향인 모양 -
251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21:09>>249 받고 lost my music도 얹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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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21:48>>250 라-멘도 좋아한다! 쇼유랑 시오라멘이 좋은 카야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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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23:10>>243 갸아앙ㄱ 맞췄다!!!! 역시 매콤자극 조아하는 맛잘알 용용이 깐풍일줄 알앗서,,,
깹띤 잘 다녀와여!~~!~! 마지막까지 즐거운 여행을!!! -
254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24:43>>249 >>251 wa.........
오 아오이 지로 좋아하고 카야 깔끔한거 좋아하는것도 어울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딱...그런느낌이엇음... 역시 무신과 비얌신이라 그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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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25:35아 근데 저 밴드 하나비 곡 알케미 원햇는데여...불간웅입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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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1:26:20다들 잘 다녀오세요...
마리아는.. 야식을 왜 먹나요? 라는 원론적 질문을 할 것 같네요.. 재미없어... 정 먹고 싶다면 입가심용으로 박하사탕 한두개나 야채스틱이나... 정말 더 먹고싶다면 곰젤리 조그만 거 한두개정도..?
재미없어!(폭발) -
257 시오주 (w1NQ47n07E) 2020. 10. 10. 오후 11:26:29다들 리하이-! 캡틴도 맛있게 마시라구-!!!
>>233 시오의 야식은 평범하게 찬장에 남겨둔 화과자라든지 평범한 스낵이라든지... 그렇지만!
별미가 필요하다면 집 근처 포장마차로 간다!! 오뎅, 타코야키, 야키토리!!
>>244 도라지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1. 노란색이랑 보색이어서 노란 옷과 잘 어울리고......
2. 보라색 꽃잎이 노란색인 자기 자신(시오)을 둘러싼, 자기와는 반대인 온 세상 같이 보여서야.
물론 유채꽃, 개나리, 수선화 같은 노란 꽃들도 평범하게 좋아하지! -
258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26:31ㅋㅋㅋㅋ노린 건 아니지만 생각해보니 진짜... 그럴듯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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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시라세주 (p2AZtHxM/6) 2020. 10. 10. 오후 11:27:01시라세의 야식취향은 견과류다!
땅콩 캐슈너츠 호두 피칸 아몬드 마카다미아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등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말린 크랜베리와 함께 먹는 아몬드 -
260 토우카주(답레 쓰는 중)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1:27:06토우카가 부르는 알케미는... 이런 느낌...? 사실 하나비마츠리 밴드도 같이 하면 재밌겠다 생각중입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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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나나세 - 쥰 (Oc86v2QhPA) 2020. 10. 10. 오후 11:27:07나나세의 모골이 송연해졌다. 다름아니라, 나나세 역시 누군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느꼈다. 차갑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분명히 손이 있었다.
"쥰."
약간 경직된 목소리로 나나세가 속삭였다. 하나, 둘, 셋 하면 뛰는 거야. 알겠지? 나나세는 차마 뒤를 돌아보지 못했다. 굳이 보면서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 변명의 가까운 결정이었다. 난세는 침을 꿀꺽 삼키고 숫자를 셌다. 하나, 둘,
"셋!"
나나세는 손을 꼭 잡고 복도 끝을 향해 뛰었다. 뭐가 있을진 몰라도 뛰어가면 조금이라도 덜 무섭겠지, 싶었다. 나나세가 무서워하지 않는건 보편적인 모습을 한 귀신이었지 이런 상황자체를 무서워하는 건 아니었다. 게다가, 음, 누가봐도 무서우라고 만든 상황 아닌가. 무서워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 ...전부 나나세의 변명이다. -
262 토우카주(답레 쓰는 중)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1:27:29시라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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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28:13다들 야식 취향이 확고해! 가지각색이구만 :3
그 근데 마리아쟝 그거.. 야식 맞습니까...? 시라새는 새답게 견과류...(뭔가 이상함 -
264 켄야 - 토우카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28:50"갑자기 뜬금없네. 무슨 일 있었어?"
원래부터 이 야마다 켄야가 싫었다던가? 그렇다기에는 옥상에서의 행동이 너무나도 귀찮았다. 게다가 일부러 게 까지 준비하고도 이런다고? 변명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정말로 이상했다. 이 원인이 나는 아닌 것 같았고 모습이 어떻게보아도 수상했다. 어떻게든 이 녀석의 속 마음을 들춰내야 할 것 같은데.
"신사라. 6월에 물을 조심하라고 했다 이 말이지?"
물을 조심하라니, 애초에 살면서 필수적으로 마셔야하는게 물이고 더운 날 땀을 씻어내야하는데 필요한게 물이다. 하긴, 분명 바다나 냇가같은 장소를 조심하라는 의미겠지.
"신사를 언제갔는지 모르겠는데... 너 말야. 물을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면 애초에 워터파크.. 아니, 이 수학여행 자체를 오지 않았어야 하지 않았겠냐?"
라고 살짝 탐문하는 듯 말했다. 나름대로 워터파크로 유명한 장소다. 물이 넘쳐나는 장소인건 알 수 있을텐데 그 물을 조심하라는 말을 신경쓰는데도 이렇게 수영복을 입고 워터파크에 놀러왔다고?
"모순이다. 뭔가 숨기고있는거지?" -
265 시라세주 (p2AZtHxM/6) 2020. 10. 10. 오후 11:28:54이렇게 된 거 아오챠를 드럼으로 영입하면 밴드멤버 눈색깔이 갈색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으로 완전 형형색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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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29:50>>256 아니에여 그게 아가씨다운걸 ㅋㅋㅋㅋㅋㅋㅋㅋ 사탕이나 쫌 먹고 마는 거...그것이 아가씨니까...음..!!!
>>257 아맞다 지난번에 봣다,,, 보색이라 좋아한다고,, 완전 빠쇼나블한 이유라서 깜짝놀랫는데 까먹은저를 용서해주심시오. 나는...금붕어...
사실 진자 묻고싶은게 따로 있긴ㄴ한데...일케 물어보도록 하겟습니다 시오는 지금 Love를 자각 못한 상태입니가...?? -
267 나쿠루주 (om6gGuxjH.) 2020. 10. 10. 오후 11:30:06오... 총천연색 걸즈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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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1:30:22>>233 야식은 무조건 팥죽으로 갑니다..
>>237 해나 요리 잘한다는 설정 너무 좋아요.. 약간 해나가 렌야 만나고 정신적으로도 치유되고 입만도 돈 거 처럼.. 렌야두 해나 만나고 입맛 바껴간다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아까 술판벌일때도 단 거 먹고싶다구 한거였어요 ㅋㅋㅋㅋ흑흑 저 지금 문양 고민중이에요,, 렌야의 렌짜가 연꽃 련자라 검은색 연꽃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러면 련이 생각나서 쫌 그럴 거 같구 ㅜㅜㅜㅜㅜ조아요,, 제가 빡세게 한 번 해보겠습니다.. 약간 신밍때 주변 사물들이 썩어가는 묘사하고싶은데 지금부터 궁리해봐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해나주 저랑 넘 똑같다.. 유튜브 보다가 어장 한 번 확인하고.. 다시 유튜브 보고.. 아 해나 넘기엽자나요.. 렌야는 해나가 먼저 잠들면 예전에 해나가 자기 깨워주던 것 처럼 이마,코,입술 순으로 뽀뽀해주고, 품에 안은채 자기도 눈 감을 거 같아요.. 제 뇌피셜로 둘이 뽀뽀나 키스 엄청 할 거 같습니다 ^^ 물론 일상에서도 그랬지만.. 보여지는 부분보다 훨 배로 할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헉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네요 ^^ 근데 한나라는 이름도 이쁘다.. ㅋㅋㅋㅋㅋ아니 약간 렌야는 좀 해나가 자기 앞에서만 보이는 말투나, 표정 되게 좋아할 거에요.. 약간 자기만 독점하는 부분? 같은 느낌으로.. 홍조 띈 얼굴 좋아하는 것도 그런 부분 중 하나고.. 아 진짜요 앤캐썰 넘 맛있네요 ^^ 아 글구 저 갠적으로 해나가 렌야한테 이 노래 불러줬음 좋겠어요 https://youtu.be/tbsvXAxGPQU
캡틴 재밌게 즐기세요~! -
269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31:06>>258 앗 노린게아니엇다니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 사실 그렇기때문에 더욱 운명인거십니다,,,딱맞음
>>259 저 이거 보고 앗 역시 건강...헬쓰..이랬는데 새라서 그랫던거냐고 개귀여워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ㅇㄴ라세야,,, -
270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32:18오신 분들 모두 하위~!~! 다 기여운 답레를 가지고오셧군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ㅇㄴ 공포체험일상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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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토우카 - 츠바사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1:32:18"그, 그러게요... 단신이라서, 나도 휩쓸릴 줄... 알았거든요. 응... 근데, 그... 으음..."
뭐랄까, 토우카는 아주 제대로 얼버무리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갈 때부터 얼버무리고 있었지. 하지만 그런 어설픈 말인데도 이 사람은 미묘하게... 잘 알아듣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스러운 말투, 그리고 전통복... 전통 장인 집안보다는, 신관 집안?
동시에 만만찮게 늙어보이던 사람을 생각했다. 그런 주제에 어울리지 않게 자신을 스-쨩, 미-상으로 불러달라던 장신의 청년. 신관 집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신이 있단 것을 생각해보면 새삼 달리 보인다.
일본 전역에는 팔백만의 신도가 있다. 그렇다면 그를 모시는 신관은 천 육백만이어도 부족하겠지. 그렇게 따지자면, 미-상의 경우도, 이 옛스러운 선배의 경우도 납득은 되는데... 토우카의 눈초리가 묘해졌다.
그래서 토우카는 얼버무리는 방향을 정했다.
"그, 산책하다가... 봤는데요, 작은 신사가 이, 있지 뭐예요... 거기에 빌고 와서... 그런 걸까요. 신님이 지켜줬다던가... 그런 이야기, 없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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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시라세주 (p2AZtHxM/6) 2020. 10. 10. 오후 1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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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켄야주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33:15>>272
화끈하게 고기를 굽던 시라세는 도대체 어디에..! -
274 시라세주 (p2AZtHxM/6) 2020. 10. 10. 오후 11:33:21(한편 워터파크 일상은 물 건너갔다는 것을 직감한 시라세주
(((커먼웰스로 다시 떠나기로 한다))) -
275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1:33:32>>263 그렇습니다! 가끔 하루견과 같은 거 하나 까먹으면 많이 먹는 거일 겁니다.
>>266
아가씨다움ㅋㅋㅋ 하긴.. 아가씨! 라고 한다면 그런 거죠. 현실은 아가씨라도 야식 먹고 그런다지만.
>>265 총천연색ㅋㅋㅋㅋ 자주색도 끼워주세요(농담) -
276 시라세주 (p2AZtHxM/6) 2020. 10. 10. 오후 11: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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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33:53>>272 않이 천둥새가 아니잔아~!~!~!~!~
근데 진자 저 설득력 잇어서...깜짝 놀랐습니다 맞네 새라서 견과류 좋아하는거네... -
278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34:43워터파크 일상... 흑흑...(그저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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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켄야주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35:58>>276
아..아무것도 아닙니다.(쭈굴)
>>278
어째서 울고있는게요! -
280 코요 - 레이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37:23저는 다만 기다렸다. 모든 말을 꺼냈고, 남아있을 앙금도 없으니, 이제는 기다려 대답을 들을 일만 남았다.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확실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처럼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
수없이 시선이 떨어지고 돌아오길 반복하는 동안에도 미동도 없이 서 있었다. 한 손을 내밀고, 그를 재촉하지 않으며, 충분히 마음을 가다듬고 말할 수 있도록,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그 한마디를 들었다. 제 손바닥을 스쳐가는 온기에 이미 비어버린 손을 천천히 쥐었다. 그제야 들었던 손을 내리고 느린 숨과 함께 눈을 감았다 떴다.
그렇게 제 안에서, 처음으로 생긴 미련이 흘러내려감을 느꼈다.
"...하."
한숨 같은 숨을 내쉬고 제게 등을 보인 그를 보았다. 저 앞은 분명 울상으로 잔뜩 일그러져 있겠지. 남에게 티끌만한 상처를 주는 걸로 자신에게는 태산 같은 상처를 내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조금은 더 자신을 위해도 될 텐데. 그런 생각에 그를 앞질러 다시 그를 마주보고 섰다. 그가 반응할 틈도 주지 않고 제 양손으로 슬픔에 잠긴 얼굴을 잡았다. 뿌리쳐지기 전에, 혹은 그가 물러나기 전에,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미소를 활짝 지으며 말했다.
"저 괜찮으니까, 죽을 듯이 울상짓지 마요. 잘생긴 얼굴로 꼴불견이에요. 기껏 꼬인 일들 다 풀어놓고, 청승떨지 마세요. 레이 선배."
"그리고 고마워요. 진심이 아니어도 제 얘기를 들어줘서, 확실하게 말해줘서, 정말로 고마워요."
그 말을 끝으로 손을 떼고 가볍게 뒤로 물러섰다. 손을 뒤로 모아 쥐고서, 여전히 웃는 얼굴로 느릿하게 몸을 돌려갔다.
"다음에 또 만나요. 선배. 학교에서, 바다에서, 어디든, 또 만나면 웃으면서 인사하기로 해요. 선배에게 제일 처음으로 이름 부르게 해줄테니까, 그 때도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일부러 피하면 화낼테니까요."
"그럼 오늘은 이만 안녕인거에요. 나중에 봐요. 레이 선배."
완전히 돌아서자 잠시의 틈도 없이 발이 앞섰다. 늘 느릿하고 좁았던 걸음 대신, 마치 예전으로 돌아가기라도 한 듯 경쾌하고 가벼운 걸음으로, 제가 먼저 그의 앞을 떠났다.
//이걸로 막레 치자. 수고했어 레이주. -
281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37:26>>268 아 뭐지 렌야 팥죽 좋아하는거 왤캐 묘하지...????? 팥죽...커신을 쫓는 음식이잖아여...렌야는 사신이지만 암튼 저승과 관련돼있는 음식 아닌가..?? 궁예 날조 그냥 달아서좋아하는걸수도잇음
ㅋㅋㅋ 그 그리고 렌야의 유타카 캐해 덩치큰바보인거 넘...체고에여...완전맘에들고여...정말 감격스럽읍니다...유타카는 묘한 분위기 풍기는 친구들(ex렌야)에게 약하기 때문에...렌야 앞에서는 무적권 덩치큰쫄보 할것입니다...기대해주십시오,, -
282 아오이 - 사노이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1:37:43술이 들어가고 눈을 멀게 만들어버리는 축제의 화려한 불빛이 눈앞에서 흔들릴때마다 생각한다.
인생, 그 무엇도 마음대로 되는 일은 없으니. 소매를 적시며 두 손으로 퍼 올렸던 강이 얼어버렸다는 것 조차 이해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특히 지금은 그렇다. 술김에 정신이 나약해졌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슬프게도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들이부울수록 머리가 맑아진다.
대낮부터 술에 취해서는 한 손에 오래된 술독을 들고 남은 손에는 또 어울리지 않는 고급스러운 잔을 들고서 근처의 산책로를 팔자걸음으로 헤집어 놓다가 잔이 비어버리자 바닥에 던져 깨뜨리고는 남은 파편마저도 맨발로 밟아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여름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바닥은 차가웠다. 이 감촉만은 그 옛날부터 변하지 않았구나.
“…철이 맞지 않는구나. 도화 패거리가 왔다는 소식을 듣지 못 했거늘.”
거리를 거닐다 눈 앞에 띈 인간 한 명을 불러 세웠다. 멀쩡해보이는 외관이었으나 어느 한 편으로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부랑자와도 같은 처량함을 가진 소년이었다. 그러고보니 지금 이 옷으로는 이리 불러낸다 해도 이상할 수 있구나. 카야를 따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소년이 돌아보기 전에 가볍게 손가락을 튕겨서 푸른 빛이 감도는 남성용 기모노에 하오리정도로 옷을 바꿔보았다. 옛날 느낌이 나는구나.
“그래… 무어라 하면 좋을까. 거기 네놈, 도화라면 춤이라도 춰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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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레이주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11:37:59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송이 쏟아서 치우고 왔음 ㅠㅠㅠ.. 집바닥이 초코버섯밭이 됐어..
>>167
헉.. 노래 좋다.. ^ㅇ^ 나도 노래 하나 추천할게..! -
284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38:40>>278 워터파크 일상을 돌리고 싶었으나 기력도 시간도 안되는 것이 너무 슬퍼서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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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38:51캐해나 잡담 나오는거 보면 신기해. 나는 일상 돌릴 때 툭툭 내놓는거 밖에 못하겠던데. 여러분 설정력에 리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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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39:08저는요,,,
망사랑을 겁나 좋아하거든요?
근데 상판ㄴ에서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우리애들은 행복해야하는데ㅠㅠㅠㅠㅠ
코요주 레이주 일상 수고했어여~(´`)!!! -
287 나나세주 (Oc86v2QhPA) 2020. 10. 10. 오후 11:39:31>>261 아이고 오타... 무서워하는 건 ->무서워 하지 않는 건 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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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켄야주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39:58>>284
주륵... 아직 늦지않았어! 혹시 돌리고싶다면 재앙을 크게 불러라아앗! -
289 스-쨩 - 쥰쥰 (ixyaADUNOM) 2020. 10. 10. 오후 11:40:13지금은 단순한 취미, 하고 말하는 것은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를 암시하는 발언이지만, 소년이라고 학생부의 교사 같은 것은 아니었으므로 어째서 머리카락을 그리 못살게 굴었는지 캐묻지는 않았다. 다 이유가 있으니 했겠지, 이유가 없다면 그것도 하나의 이유일 테고.
"스-쨩은... 이것도 나름대로 염색 정도는 해 본 느낌인데, 역시 티 안 나?"
신일 적 하얬던 머리가 지금은 엷은 갈색이니 염색이라면 염색이지. 습기 머금은 갈색 머리카락을 새삼스레 꼬아 본 소년이 쥰의 혀 위에 올라탄 은빛을 보고 오, 하며 감탄성을 올렸다.
"이건 대단하네, 아픈 부분을 꿰어 뚫은 거잖아. 이것도 단순한 취미야?"
내민 혀에 시선이 닿는다. 빨갛게 움찔이는 근육은 살아 있는 고기, 그리고 그것을 찔러 꿰뚫고 있는 금속. 무른 살덩이 안을 날카로운 끄트머리가 통과하는 순간에는 필시 피를 보았으리라... 합당하고 어느 정도 잔인한 예측은 소년을 가볍게 들뜨게 만든다. -
290 레이주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11:40:22>>28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꼬요야.... 😭😭😭😭😭
애틋한 감성을 나눌 수 있는 일상이라서 정말 재밌게 돌렸어.. ^.^ 그리고.. 고생 많았어 코요주 ^v^ -
291 켄야주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40:27일상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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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1:40:33>>2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설정 제가 오늘부터 채용하겠습니다 ^^ 아니 유타카주 진짜 가끔 넘 예리한 부분으로 찔러오셔서 깜짝 깜짝 놀라곤 합니다.. 후 마자요 저희 담번엔 진짜 제대로 된 일상 한 번 해야해요.. 유타카의 쿠킹일상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옆에서 열심히 고기 굽는 거 배우겠습니다... 근데 여담이지만 아라이 축산에서 파는 크로켓 진짜 먹어보고 싶어요 ㅋㅋㅋ
>>283 ㅜㅜ레이주 고생하셔따.. 어솨요~~ -
293 시오주 (w1NQ47n07E) 2020. 10. 10. 오후 11:40:36>>266 .dice 1 100. = 10% 정도 깨달았을까? 이제는 스스로 정의를 세워 가기 시작했다는 느낌!
그 반향으로 이제 의식하고 남에게 추파를 던지려는 낌새가 조금......
시라세주 웰컴! 새라서 견과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4 미쿠지 - 카이가 (ixyaADUNOM) 2020. 10. 10. 오후 11:40:43"...그러게요, 오늘도 해상海上은 영 편안하지가 않군요."
바다에 시체를 버리는 일은 지금도 횡행하지만서도,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잠깐 흐릿해졌던 소년의 초점이 곧 제자리를 찾았다. 비명처럼 울리는 갈매기 소리의 이명耳鳴, 먼 바다라 위치는 명확하지 않지만 토사土佐 사투리를 들으면 아마 남해로 짚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어느 곳에서 아무개는 또 죽어가고,
"오, 점복신이니 역시나 지혜로우신 건가? 그거라면 음... 꽤 좋은데?"
해난신은 꽤 좋은데? 하며 큭큭 웃고. 그 웃음이 호쾌하게 기분 좋은 것이라 점복신도 명랑한 기분이 되어 동의하고 말았다. 아마 본인 되는 미즈코시 토우카가 들었다면 절대... 싫어요... 하고 소심하게 반항이라도 했겠지만 점이란 본래 치는 사람 필요한 것만 보는 일이라, 소년은 그 마음까지 읽어줄 정도로 세심한 물건이 되지를 않는다.
"일단 잘 먹이고 잘 재우고 운동을 시키면 사람은 단단해지는 법이죠, 열... 몇이지, 열넷? 열다섯? (열여섯이다) 그 정도면 도전은 해 볼 수 있어요... 물론 제 제자만큼 크는 건 무리겠지만서도."
음, 하고 고개를 끄덕인 점복신은 마지막 말에 제자 자랑을 까먹지 않았다. 이거야말로 세상에서 말하는 학연에 지연이라고 할 수 있겠다...
//토우카챤 죄송... 죄송합니다... -
295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1:41:09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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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1:41:10!? 사노이가 기모노차림에 광대가면을 쓴 이상한 놈이 됐잖아!?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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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41:12아 워파일사유ㅠㅠㅠㅠㅠㅠ 진자 이럴줄알앗음 기력이고 멀티고 무적권 찔러보고 다닐걸,,, 벌써ㅜ내일이란이...
내일은 워파 슬라이드로 유종의미를 거두고 싶다는 작은 바람이 잇읍니다 가능할것인가..?? -
298 켄야주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41:29>>293
낮아! 낮습니다! -
299 레이주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11:42:05그리고 뭔가 반응 좀더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실례가 안된다면 마지막으로 답레 하나 더 붙이고 끝내도록 할게.. ( ˊᵕ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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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나쿠루주 (om6gGuxjH.) 2020. 10. 10. 오후 11: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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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1:42:18>>268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입맛 바뀌어가고있구나. 장하다 우리 렌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쩐지 떡볶이 해줘도 잘먹더라니 넘 장해 ㅠㅠㅜㅜㅠㅜㅠㅠㅠㅠㅠ 문양... 앗 그러게말이다. 검은 연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둘이 혼인의식 할 때 즈음 해나 머리에서 차련은 이미 다 지워져있지 않을까? 아 몰랑 없으면 강제로 기억제거하자!(해나:?????????) 헉 간지나. 주변 사물들이 다 썩어간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쩔겠다. 해나 처음엔 그거보면서 ?!?!??!?!?!?!?!?! 하겠지만 이내 진정할 것 같은데. 아, 나 나중에 이거 떠올랐엌ㅋㅋㅋㅋㅋㅋㅋ 미래에 해나 성인되고 나서 렌야가 또 뭐 썩히면 팔꿈치 어택 날리면서 "여보 내가 그만하라고 했지!" 이러면서 막 잔소리할듯. 아 머냐고... 렌야ㅠㅠㅠㅠㅠㅠ 넘 스윗해ㅠㅠㅠㅠㅠㅠ 이 사랑꾼... 아 넘 조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뻡버 넘 좋습니다, 쓰앵님. 아 진짜?!?!?! 자기 앞에서만 보이는 면모 조아하는구나. 그러면 앞으로 더 많이 보여줘야겠다. 메모해야지.(주섬주섬) 아니 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저거 02년도 곡이잖아요. 와 세상에... 해나가 03년생이라 저 노래를 알까 싶기도 한데... 뭐 어찌어찌 알았다고 하면되지 뭐^^ 힘내보게씁니다,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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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사토-마리아, 카야 (gshjw./X0U) 2020. 10. 10. 오후 11:42:31아오이. 똑같은 동급생이자 카야와 똑같은 야시오를 쓰는 아이를 말하는 거겠지. 가족 얘기라도 하고 있던 걸까. 아무튼 하나비마츠리는 곧 올 가미아리의 여름 축제라는 정보를 얻었다. 나츠마츠리인 이상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지 않을까? 기대감에 조금 웃음이 나왔다.
"아, 아니... 딱히 뭘 빌려줄 필요는 없어. 말은 고맙지만."
후드를 그냥 덮기 무안해서 무심코 조금 추운 척을 했는데, 그걸 그대로 받아들인 모양이었다. 곤란하게 했구나...
"고마워, 나츠토시 씨."
카즈키는 나츠토시가 먼저 가져온 음식을 받아 자기 몫은 앞에 놓고, 팬케이크 접시를 카야 앞쪽으로 밀어주었다. 그나저나 쟁반이 생각보다 작네. 두 명을 뽑았으면 두 번 왔다갔다 할 필요 없었을 텐데. 샌드위치는 나츠토시 씨가 다시 돌아오면 먹을까... 카즈키는 사과 에이드를 마시며 나츠토시가 간 방향을 흘깃 쳐다봤다. -
303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1:42:39>>296 아아앗!!! 표현력 부족이다!!! 옷을 바꾼건 아오이인것이야!!! 아오이가 옷을 갈아입은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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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쥰주 (AAzi1yfSiE) 2020. 10. 10. 오후 1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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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1:43:49제가...제가...작고 가여운 기력이 다해버려서 오늘은 이만 킵...가능할까요 코요주랑 토까주......;ㅁ;....... 지금 상태로 답레 쓰면....이상한 게 튀어나올 거 같네요.....(천천히 머리박음
앗 그리고 토까주 질문... 토까가 산책하다가 작은 신사 봤다는건... 수학여행 전 시점 말하는 건가요 후 시점 말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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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레이주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11:43:58>>291 >>292
고마워 고마워~! XD -
307 코토네주 (GjatacXYxA) 2020. 10. 10. 오후 11:44:09>>304 우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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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레이주 (1OizX7BBF6) 2020. 10. 10. 오후 11:44:31>>304
헉........... 진짜 예쁘다.. 진짜루........ -
309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44:38>>290 잘 끝났는데 왜 우럭. 벌써 울면 안돼(?) 레이주도 고생많았어. 다음에 만나면 비글 코요 보여줄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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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켄야주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45:02>>304
멋지네요! -
311 사노이주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1:45:05>>303 아악 그런거였군요...! 몰라서 죄송합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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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1:45:25>>304 (개쩔어) (엄청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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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미쿠주 (ixyaADUNOM) 2020. 10. 10. 오후 11:45:31우웃 케이카와(심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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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아오이주 (S.mCpXdJLs) 2020. 10. 10. 오후 11:45:40>>311 아니야아ㅏㅏ!!!!!!!!! 내 잘못이다...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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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나쿠루주 (om6gGuxjH.) 2020. 10. 10. 오후 11:45:52>>304 헉, 케이쟝. 으아악.
멋지다아. 쥰주 존잘이야. 흑흑 -
316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46:16>>304 대애박... 케이 진짜 귀여워... 쥰주 당신은 금손... 아니 그 이상... 비브라늄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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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1:46:19>>304 와 케이 봐...핵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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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미쿠주 (ixyaADUNOM) 2020. 10. 10. 오후 11:46:36질문타이밍 지나갓서요..? 안지나갓으면 미쿠주도 질문... 받는다... 쪼꼬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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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46:43>>299 오. 편한대로 해줘.
>>304 케이...최고야....
>>305 그래그래. 낮에 그렇게 버닝했는데 지칠만도 하지. 킵해두자. -
320 시오주 (w1NQ47n07E) 2020. 10. 10. 오후 11:46:53금손........ 으아....... 전원 금지느러미냐고!!!!!! 좋아!!!!! 좋아서 나 죽어엇ㅅ
레이주 웰컴! 일상 끝난 칭구들도 수고했어-!!
나도 망사랑 조와해...... 실연서사..... 이별서사....... 짝사랑서사...... 맛있고 맛있어서....... 시오가 사랑 때문에 질질 짜는 걸 보고 싶다는 게........
>>>근데 다른 캐님들은 행복해야 됨. 이것 중요.<<< -
321 타카코 - 유타카 (4y2rMdcjMo) 2020. 10. 10. 오후 11:46:562학년.
그 말에 타카코는 작게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번쩍 뜬 두 눈으로 당신을 올려다본다.
"저는 선배인 줄 알았어요."
놀란 기운이 역력한 목소리로 말하며
흐려지듯 끝난 당신의 말이 익숙하다는 듯.
타카코는 이해한다며 말을 더한다.
그리고서 서로 오해하고 있던 서로의 모습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지, 처음으로 소리 내어 웃는다.
내밀어진 당신의 큰 손에는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간식을 보고는
타카코는 조심스럽게 당신에게 묻는다.
"바쁘지 않다면... 잠깐만 맡아주실 수 있나요?" -
322 사토주 (gshjw./X0U) 2020. 10. 10. 오후 11:47:08>>304 와 개잘생김... 아니 비속어 죄송한데 너무 잘생겼는데 어떡하죠
오
오 -
323 해나주 (ZJXIBWtdNc) 2020. 10. 10. 오후 11:47:59>>318 밐쨩 앞에서 미쿠라고 부르면 어케됩니까!(마이크 들이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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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카이가 - 유타카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11:48:38"수족관에 많이 와봤어?"
평생을 좁은 수조 안에 갇혀 빙글빙글 세상을 도는 물고기들에게 줄 관심 따윈 일말도 없다. 해난의 성질은 자애 등의 따스함과는 거리가 멀 뿐더러, 애초에 제 관심이 동하는 것 외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저 자신조차 내버리며 살아온 자였다. 한순간이나마 이목을 끄는 자극거리 외엔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을 리 없다. 사방을 뒤덮은 염수의 우리 아래서 그는 조용히 제 앞 상대의 말에 주의를 집중하기만 한다.
"동생 있어? 동생은 아직 고등학교 안 다니나봐?"
아, 어쩌면 다른 고등학교에 다닌다는 가능성도 있기는 하겠다. 신에게도 혈연이 있는 경우는 흔하므로 유타카에게 동기同氣가 있다는 것 자체는 그리 특이한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역시 그거지. 신의 유년은 빠르게 지나는 반면 인간의 어린 시절은 길다. 그러니까 인형을 사달라고 하는 정도면 '걸어는 다니나? 말은 하니 몇 살이고 얼마나 큰 걸까……' 하는 생각이 쓸데없이 들었던 거다.
그러다가 어쩐지 망설이는 듯한 유타카를 보며 잠시 고개를 갸웃한다. 유타카는 범고래는 집어넣고 그 대신 펭귄을 집었다. 그러고보니, 생각해보면 카이가는 남극해에 관해서는 잘 몰랐다. 그야 남극에는 바다에 빠져 죽을 인간이 없으므로 그쪽으로는 관심도 힘도 쓸 생각 못했던 탓이다. 이번에는 나중에 남극에라도 가봐야 하나…….라고, 남의 이야기 한 번 보고 들으면서 별의별 쓸데없는 생각을 잔뜩 하고나 있다.
"아, 나도 수족관은 딱히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그냥 돌아갈 때까지 할 일이 없어서 와본 거야."
그래도 뭐 나쁘진 않더라. 말을 덧붙이고는 앞서 소개받은 이름을 몇 번쯤 곱씹었다.
"아, 나도 2학년이야. B반. 편하게 부르라고 했으니까 진짜로 편하게 부른다? 그러니까 너도 마음대로 불러도 돼." -
325 토우카 - 레이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1:48:51잡은 손은 놓쳐버렸다. 토우카는 떨쳐내어진 손을 내려다보았다. 속상하지 않으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자신의 기분보다 레이의 기분이 신경쓰였다. 저런 얼굴을 할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토우카는 문득 간지러워진 귓볼을 만졌다. 소금기로 절어 아릿하게 아파오는 귀, 이 귀의 구멍은 자신의 의지로 뚫은 것이 아니다. 그 밖의 구멍은 자신의 의지로 뚫었다만은... 이 귓볼만큼은 쉽게 내켜지지가 않는다. 토우카는 침을 삼켰다. 토우카의 귓볼처럼, 레이의 손도 채 떨쳐내지 못한 진물이 묻어나는 듯 했다.
"괘, 괜... 찮아요. 정말로요..."
토우카는 쓰린 속을 갈무리하고 말했다. 목소리가 살짝 떨려왔다. 하지만 그걸 내색해서는 안 된다. 지금의 토우카는 그러면 안 되는 역할이었다.
"굳이... 그렇게 변명... 안 해도 돼요. 불면증으로... 그, 그렇게 반응할 리 없잖아요."
토우카는 살짝 웃어주었다. 뒷짐을 진 채로 반의 반 발짝, 가까이 다가갔다. 레이는 여전히 뒷걸음질 치고 있었지만, 그 거리를 좁히려 하는 뜻이 아니었다. 그저 나는 물러나지 않겠다고. 당신과 여전히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표현이었다.
"그런 변명 없어도... 이해해요. 진심... 이니까요."
토우카는 위로할 줄 모른다. 그러나 타인의 방식을 베껴볼 수는 있다. 언제나 자신 곁에서, 한 발짝 거리를 두고 그저 옆에 있어주던 어머니처럼, 토우카도 그렇게 있어보기로 했다. 귓볼은 여전히 간지럽고, 아프고, 진물이 흐르지만. 새 살이 돋지 않게끔 구멍에 억지로 은침을 박아넣는 것이 인간이다.
토우카는 잊고 싶지 않았다. 도쿄에서의 달콤했던, 동시에 쓰라렸던 기억을. 보복을 하고자 함이 아니다. 어설프게 추억하는 것도 아니다.
그 기억을 겪었으며, 끝끝내 딛고 일어난 미즈코시 토우카가 여기에 있으니까, 부정하지 않는 것이다.
딛고 일어나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토우카는 쓰게 웃었다.
"그래도... 거절, 한 건 아니었으니까... 나, 다시 한 번 부탁할게요. 내가, 츠키하쿠씨의 이야기를... 들어도 될까요. 여기에 있어달라고, 해도... 될까요?" -
326 마리아-사토 , 카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1:48:54"야시오.. 아오이 씨는 그러면.. 조금 내향성인가요.."
"야시오 카야 씨는 외향적인가요?"
가볍게 물어보려 합니다.
"하나비마츠리도 좋다고 하고. 불꽃놀이도 예쁘다고 들었어요."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있다면 보러 가는 것도 좋다고 해요. 라며 카야와 사토를 봅니다.
"걸렸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한 번 더 왔다갔다 하는 건 봐주세요. 샴페인탑을 쌓는 것처럼 가져올 수는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와장창이 될 수 있거든요. 라고 말하면서 돌아오려 합니다. 본인의 몫인 프렌치토스트와 카야와 자신의 음료수와 함께하네요.
"자. 그러면 먹어볼까요?"
호텔이니만큼 꽤 퀄리티 높은 디저트들과 음료일 겁니다. 돌아오면 테이블이 꽉 찬 것 같은 느낌일 겁니다. 뭔 얘기 했어요? 라고 가볍게 물어보네요. 수플레 팬케이크의 퐁실함(혹은 노릇하게 구워진 팬케이크에 시럽과 버터) 샌드위치의 풍성함 프렌치토스트의 부드러움.. -
327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49:15>>292 앗 저으 궁예 실패했으나 성공하였다!!!! 렌야주 저 헬스키친 ( fact : fact ) 일상 혼자 기대하고잇던거 어케아셧어여 ㅋ ㅋㅋ ㅋ ㅋ ㅋ ㅋ 대환장쿠킹파티 전 조습니다...
아라이축산 크로켓 < 이거 저도,,바삭바삭 지글지글...튀김옷 자글자글 붙어있고 속 꽉 차있는 작은 크로켓 그런느낌 아닐까 합니다...
>>293 아니 정의를 세워가는거 치고는 다이스 범위가 1 100인데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용용이는 특출난 sensei...시오가 카사노바적 사고방식을 갖게하다니,,놀랍다
아니 실은 아주옛날에 카리야끝나고 시오 독백을 보고,, 앗? Hoxy? 하여서 여줘보앗습니다. 아직인가보군여..!!!
미꾸주 어서와여~!~! 않이 토카 p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8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1:49:49케이쟝... 너무 멋져...
저 건의합니다. 저 레스 앵커를 다음 어장 0레스에 박제하는 건 어떻슴까(???) -
329 미쿠주 (ixyaADUNOM) 2020. 10. 10. 오후 11:49:53>>323 이 미쿠는 하*네 미쿠를 모르는 순수배양이기 때문에 oO(그거 되게 이상한 애칭이네...) 하면서 받습니다! 알게 되면 ㄴㅓ... 그런 거 보니..? 하는 눈으로 봐요(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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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마리아주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1:50:06다들 어서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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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타카코주 (4y2rMdcjMo) 2020. 10. 10. 오후 11:50:38드디어 탈출했다아아아...
타카코는 야식으로 생쌀을 씹어 먹을 거야. 아마아아..
>>304 환한 빛 밖에 안 보이는데요. 선생님? -
332 카이가주 (TSZ25WI1wc) 2020. 10. 10. 오후 11:50:54앗 유타카주랑 미쿠주.... 제가 기력이 다해버린 관계로.... 이번에도 일상을 잠시 킵해야 할 것 같읍니다...... 왜 팔팔하지르ㄹ 못해..... 8-8
>>304 와..... 오..... 와.... 오....
와.....
오......
와............
(너무 쩔어서 말을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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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나쿠루주 (om6gGuxjH.) 2020. 10. 10. 오후 11:51:35다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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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1:51:47>>301 ㅋㅋㅋㅋㅋㅋㅋㅋ마자요 뻘 설정이지만.. 그때 남은 떡볶이 새벽에 같이 냠냠했다구 하는게 어떠십니까... 헉 그럼 검은 연꽃으로 할까요? ㅋㅋㅋ아 신밍도 하기 전에 고유 문양부터 생각해버린 클라스 ㅋㅋㅋㅋ제가 진짜 엄청 궁리해봤는데.. 이게 젤 이뿔 거 같드라구요.. 해나주께서두 괜찮은 의견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ㅜㅜㅜ마자요 차련에 대한 기억 다 지워야 합니다..사실 하나비시 렌야 첨에 차련 질투해서 첫사랑 말고 옛사랑으로 두라고 한거였고 ㅋㅋㅋ제가 가을 겨울로 신밍을 잡은게.. 주변은 슬슬 무너지기 시작하고, 선선한 바람 불어오는 계절임에도 죽은듯 고요하게 가라앉은 그런 묘사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ㅋㅋㅋ아 진짜 기엽다 여보라는 호칭 넘 좋습니다.. 저 갠적으로 해나가 렌야 자기야라고 불러주면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 맞아요 하나비시 렌야 몇백년 세상 척지고 살았는데.. 해나 앞에 서니 사랑꾼 그 자체가 됐습니다.. 트루러브입니다 이건.. 막 해나 잠들면 일부러 귀에 자냐고 재차 물어보고 그럴듯... 그게 다 독점욕 쎄서 그래요.. 그래서 일부러 키스 뒤의 해나 표정도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어하는 거고.. 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저거 해나가 불러주면 넘 이쁠 거 같아요.. 정보화 시대에서 유튜브로 접했다느 설정을 추가하면 ㄱㅊ지 않을까요 ㅎㅎ?
>>304 헐 쥰주 진짜 대박 존잘이시네요 와 케이 이뿌다 -
335 무전기 ◆BBnlJ5x1BY (RNxtrqe63.) 2020. 10. 10. 오후 11:52:32>>304 더 레스 안 쓰려고 했으나 이걸 봤으니 제가 가만히 있으면 예의가 아니겠죠. 정말로 감사합니다.
사노이주도 쥰주도 그저 감사합니다. 각각 다른 느낌으로 케이를 보는 것 같이 기쁩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건 없으나 힘 얻어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336 미쿠주 (ixyaADUNOM) 2020. 10. 10. 오후 11:52:34>>332 아니 카이가주 건강해져라 건강해져라(왈칵
킵 아주 괜찮습니다! -
337 쥰주 (AAzi1yfSiE) 2020. 10. 10. 오후 11:52:45(콧대높아짐)
나나세주, 스-쨩주 답레는 조금만 기다려 줘 :) -
338 렌야주 (ZxTyMTbMik) 2020. 10. 10. 오후 11:53:12>>327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요? ㅋㅋㅋㅋㅋㅋ아 넘 재밌겠다.. 하나비시 렌야 ㅋㅋ 유타카가 능숙하게 고기 구워내는 거 보고 지도 따라해보다가 .. 장렬하게 태우고 욕설과 함께 던져버릴 미래가 훤히 보입니다 ^^
아 진짜 묘사만으로 배고프네 ... 치킨 각인가 이건...전 갠적으로 감자크로켓 좋아해요 ^^ -
339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53:24>>333 나꾸루랑 나꾸루주도 초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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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무전기 ◆BBnlJ5x1BY (RNxtrqe63.) 2020. 10. 10. 오후 11:53:25>>328 기각합니다. 저것만 올리면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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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1:53:37>>304 케이......... 이런 케이는 옷이 허름해도 얼굴에서 나는 광채로 합격시켜야하는 것 아닐까요...? 합격시키지 않은 심사위원들은 정말로 개자식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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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사노이 - 아오이 (3M9QsYmQxw) 2020. 10. 10. 오후 11:54:45" ....? "
그렇게 얼마나 길을 거닐었을까, 누군가가 저를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남성용 기모노를 입은 파란 머리의 여성분...? 얼굴은 학교에서 지나며 봤던 것 같은 얼굴이었습니다. 기모노를 여기까지 가져왔나보네요. 어떤 의미에선 대단한걸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파랑파랑한게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 .....네? "
불러세우길래 뭔가 했더니. 춤을 추라는 권유를 하십니다. 도화... 도화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춤이라고 해도 말이죠.... 광대 가면을 쓰고있어서 그런걸까요? 상대분을 바라보며 머리만을 긁적입니다.
" 춤은 잘 못추지만 말이죠... "
이런건 가능하다면서, 아무것도 없는 손을 ok모양으로 만들어 동그란 구멍을 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짜잔! 풍선이 불어지는군요! 몇 번 불다가 풍선을 묶었는데, 풍선에 실까지 달려서는 헬륨이라도 넣은 것 처럼 둥둥 뜨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풍선의 탄생이네요.
" 이런건 가능하네요. "
그야말로 광대에 어울리는 퍼포먼스... 랄까요. 아무튼 그 풍선을 상대분에게 건네드립니다. 이제 본건데 술독 같은걸 들고 계시네요... 아까 술판이 벌어졌는데 거기서 들고 나오신걸까요? -
343 미쿠주 (ixyaADUNOM) 2020. 10. 10. 오후 11:54:56답레 완 전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스레 손느림일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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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1:55:02>>304 개쩐다,,,개쩔어준다,,,,,, 쥰주 진짜 마지금손임 그림의 신 그 자체,,,,,
>>319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내일 빠르게 이어오겠습니다 수학여행 마지막날이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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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카야-사토, 마리아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55:15“으음, 그런가? 그래도 춥다면 언제든 말하게나! 따뜻한 음료라도 가져올 테니.”
사토와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나츠토시가 음식을 가져왔다. 아무래도 세 명이 각각 주문해서 그런지, 두 번이나 왔다갔다 해야하는 모양이다. 팬케이크를 앞으로 밀어준 사토에게 작게 ‘고맙네’라는 말을 한 후 나츠토시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렸다. 음, 사토 역시 기다리려는 모양이구먼.
“고생했네, 나츠토시. 응? 아… 아니, 나도 딱히 외향적인 건 아니다만… 아오 녀석보다는 조금?”
아마? 조금? 태생이 뱀인지라 어느 쪽인가 하면 많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고… 떠들썩한 것보다는 잔잔한 쪽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오 녀석처럼 틀어박혀서 아예 안 나오는 일은 그다지 없었으니 말이다. 외향적이라고 하긴 조금 그렇지만, 아오 보다는 외향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리 생각하고 말했다. 그보다 그보다, 이 팬케이크… 굉장하구나. 이렇게 몽실몽실 풍실풍실한 녀석이라니! 적당히 한입 크기로 잘라 생크림과 제철과일을 곁들이니… 세상에…
“…으으~ 너무 맛있구나… 뺨이 흘러서 녹아내릴 것 같은 달콤함이구나! 자네들도 한입 먹어보겠나?”
한입 크기로 두 조각을 잘라 놓고 둘에게 권해본다. 자아자아, 맛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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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유타카-타카코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56:05"아."
유타카는 짧고 멍청한 소리를 냈다. 생각해보니 그렇겠네? 완전 그럴 수도 있겠네? 자기만 나이궁예 하지 다른 사람들도 자기처럼 나이궁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도 못한 유타카에게는 타카코의 말이 신선한 충격으로 와닿았다. 이어서 타카코가 소리 내어 터트린 웃음에 유타카는 조금 놀랐다. 그 조용해 보이던 친구가 이렇게도 웃고, 심지어 별것 아닌 것 같은 일에.
"어..."
그리하여 얼떨떨해진 유타카는 깔깔대는 타카코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웃으니까 평소와는 또 인상이 달라 보이는데, 이번에도 역시 유타카는 타카코의 정체를 알지 못했으므로 정의는 하지 못하고 멋쩍게 따라 웃어 보였다.
"이거 참. 맞네. 내도 타카코 상한테 그래 보이겐네. 생각도 몬했네예."
유타카는 타카코의 말에 선뜻 간식 봉지를 받아들었다. 이제 이걸로 타카코는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어차피 내도 끝에 기념품점 들러야 됩니더." -
347 쥰주 (AAzi1yfSiE) 2020. 10. 10. 오후 11:56:11>>335 마음에 든 것 같아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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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토우카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1:56:15>>305 이제 봤습니다... 오케이 킵하지요... 푹 쉬시고 편할 때 답레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학여행 시작, 하고서 보았다는 의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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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56:17>>288 마음은 감사합니다... 크흑... 하지만 무리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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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1:56:27토까주.. >>305 확인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옙,,,,,(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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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시오주 (w1NQ47n07E) 2020. 10. 10. 오후 11:56:53>>318 미쿠지는 타로카드나 수정구...... 위자보드 같은 서양점들도 할 수 있을까....!?
>>327 병아리가 날겠다고 파닥파닥하는 느낌이지만 말이야. 그리고 그때 깨달은 건 말이지............... (소곤소곤) -
352 나쿠루주 (om6gGuxjH.) 2020. 10. 10. 오후 11:57:35>>339 꼬요랑 꼬요주가 더 귀엽다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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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카야주 (7B4MuM9uHw) 2020. 10. 10. 오후 11:57:35>>318 카야챠가 가챠운 좀 봐달라고 하면 봐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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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츠바사주 (VIc9KNxMSM) 2020. 10. 10. 오후 11:57:41>>348 앗 확인 캄사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앗 제가 말을 좀 희한하게 써놓았었네요 수학여행 후가 뭐야() 네넵 그렇게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얼른 이어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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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켄야주 (YhlRdfGXSo) 2020. 10. 10. 오후 11:57:50>>349
유감.. -
356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58:39다들 토크토크를 만끽했구나. 하나둘 지쳐가는 것도 커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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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유타카주 (yrOKO6IHyU) 2020. 10. 10. 오후 11:59:26>>332 헐 확인햇고여 편하게 쉬세여!!!! 핫하 이제 합법적으로 답레를 미룰수잇다
ㅋㅋ ㅋ ㅋㅋ ㅋ농담이고여 답레는 그럼 자기전에 올릴수도잇구,,, 자고일어나서 올라갈수도 잇습니다,,, 어느쪽이든 카가주 편하실때 이어주십시여!~!~~!~!
진짜 쥰주 완전 보석지느러미입니다 이동네는 전부 금참치들뿐이야,,, 여러분 다 어디서 한그림 하시다가 이런 어장에 오셔서야 자신의 은둔된 실력을 뽐내시는겁니까,,, 저 쥰주 그림에 케이 표정이랑 눈이 너무 좋아여... -
358 토우카 - 켄야 (cBdu/WnEDk) 2020. 10. 10. 오후 11:59:30논파!
야마다 켄야는 토우카의 생각보다 예리한 구석이 있었다. 직감에 의존하는 토우카보다는 논리에 입각한 예리함이라고 할 수 있었다. 토우카에게는 굳이 발휘할 일이 없어서 몰라봤던 것이지만... 문예부실에서 부인할 수 없는 구실을 가지고 축객령을 내릴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 구석이다. 토우카는 뒤늦게 후회했다.
"그, 으, 으윽..."
더 이상 반박할 수 없어서 몸만 부들부들 떨던 토우카는, 구슬 아이스크림을 무서운 속도로 퍼먹었다. 나름의 묵비권인지. 혹은 필사적으로 변명을 짜내려는 발악이었는지... 어느 쪽이건 간에, 찬 것을 한 번에 먹으면 좋은 결말을 맞지는 못 한다.
토우카는 띵하게 울리는 머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결말을 맞았다... 하지만 아파하는 도중에도 생각은 바빴다.
사실 워터파크 따위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하기에는 슬라이드를 너무도 신나게 타버렸으니. 더 이상 무를 수도 없었다...
"정직하게 말하면, 야마다 씨는... 절대, 절대, 저얼대... 안 믿을 걸요..."
테이블에 이마를 댄 채로, 그렇게 말하는 것이 토우카의 최선이었다. -
359 코요주 (KZH3.3eCBg) 2020. 10. 10. 오후 11:59:36>>352 아니다아아 에베베베 나꾸루랑 나꾸루주가 더 최고다아아 베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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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전 12:00:00자! 떠들썩했던 토요일 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텟텟테렛테테테테─!! -
361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00:38우아아악 짧게 훑어보고 왔는데 아오이 무신모드 on 간지 장난이 아니며
미쿠주께 작고 쪼꼬만한 질문 날립니다...
우리 할머니... 아니 미쿠는 연애 경험이 있나요.....??? -
362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01:06>>351 이거는 종류에 따라 좀 다른데요
수정구 : 아 가능하죠 완전파서블
타로카드 : 가능은 합니다만 복잡한 스프레드보다는 원카드 쓰리카드 형식이 될 확률이 높아요
위자보드 : 그......... 위자보드 알파벳 히라가나로 바꿔주시면 가능합니다(아무말) 영어라도 간단한 단어 몇 개 정도는 본능적으로 캐치하는데 의사전달이 복잡해지기 시작하면 언어 면에서 렉이 걸려요(...) 더군다나 위자보드는 강령 계열이라 아니 왜 신을 앞에 두고 굳이 이걸..? 하는 눈으로 보게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거의 대부분 할 수 있다는 느낌이네요! -
363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2:01:53>>334 아 그거 구ㅏ엽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아! 새벽에 야식으로 냠냠미하고 코야낸내하는거야! 아 너무 귀얍다. 진짜 둘 케미 너무 귀여워... 조타조타 검은 연꽃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련 질투하는 거 느껴졌긴 했는데 찐이었구마. 하긴 그런애가 옛사랑이면 누구나 다 눈 뒤집어지지 에구구구구 괜히 렌야한테 미안하다. 해나가.... 더 잘할게... 미안하다 렌야야..ㅡ 와 미쳤다. 문학적 묘사 미쳤다. 진짜 렌야주 표현 왤케 잘해. 막 낙엽지고 눈오고 있는데 주변이 점점 사그라들어가면 진짜 오질듯. 와 이걸 글로 볼 생각을 하다니 벌써부터 눈이 즐겁다. 오졌다. 선생님 이건 찢었어요. 아 미쳤다. 자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좀 사귄지 오래되면 호칭 자연스럽게 그렇게 바뀔거야. 막 여보자기 이렇게 부르고... 와 오져. 너무 오진다. 렌야주 진짜 신이세요? 독점하고 싶어하는 렌야 넘 섹시해. 와 진짜 앞으로 해나가 좀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그래야 우리 렌야 독점욕 만족시키지^^ 엇 유튜브... 땡스투 유튭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저거 꼭 부른다. 가라오케 일상이라도 한번 넣자. 아예 사랑노래 매들리로 불러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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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12:02:05아직 하루 남았지만 좋은 수학여행이었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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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02:14미쿠지 별 볼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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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타카코주 (VTW7N0q8Cw) 2020. 10. 11. 오전 12:02:58잠깐
오늘 토요일이었어? -
367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2:03:57이제 일요일이야 여러분. 수학여행 마지막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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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2:04:00타카코주 헬로! 아.. 맞다 토요일...인데 12시 지났으니 이제 일요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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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04:03>>353 이거 완전 가능하죠 근데 가챠운 봐달라는 게 10연컷 해드립니다^^>가 아니라서(이거였으면 이미 신앙모아서 킹갓신됨) 아앗 후모토누시 당신의 가챠는... <290연 9단챠> 에 나옵니다..! 할 수도 있워요(왈칵
>>361 속내 다 짐작하는 사이끼리 조아조아 싫어싫어^^ 하는 연애놀음 정도는 더러 해봤는데 해나하고 렌야가 하는 것 같은 <찐텐> 연애는 안 해봤어요! 연애 경험은 O 사랑 경험은 X라는 느낌이네요~ -
370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2:04:41(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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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유타카주 (sFz0bU6jyY) 2020. 10. 11. 오전 12:04:44>>338 ㅇㄴ렌야개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여친줄꺼아이가 하면 또 꼴받은거 눌르면서 어케든 해볼려하겟지여,,, 다흐흑 언젠가의일상 이걸루어떠세여,,,
저두 감자크로켓 조아합니다 크로켓은 역시 스탠다드 포테이토지여 별개로 치킨은 옳읍니다 버추얼 튀김옷 말고 찐튀김옷 ㄱ...
>>351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앗쉬,,, 그렇군여...완전 잘 들엇읍니다 캄사합니다,,,
병아리 넘모 찰떡인거십니다 날려고 파닥파닥 ㅋㅋㅋㅋㅋ 더 자라면 날수있을거라고 할라했는데 아차...병아리는 자라도..숙연
헐 미쿠 질문;;; 저 진짜 섬세한 질문 하고싶은데 머리가 지쳣습니다. 킹받는ㄷㅏ. 아 미쿠...맞아 미쿠는 진짜 인외의 신이잖아여 미쿠가 좋아하는 인간타입 싫어하는 인간타입 이런거 궁금합니다 인간에게 초연한 미쿠에게도 과연 그런것이 있을까..??? -
372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05:28>>357 (짜식눈)
ㄴㄴ노논ㄴ농담입니다... 진짜로 농감이구요 유타카타카타카주도 편하신대로 이어주심 댑니다....
>>362 저... 이거 말할 타이밍이 애매해서 속으로만 생갓했는데요.. 미쿠 점술 쓰는 묘사 정말 간지 쌉오집니다...... -
373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05:59>>365 점성은 오래전부터 점복의 일부였으며(이하 흘러간 드립
별 볼 줄은 아는데 요새는 밤하늘이 안 보이는 시대라서 옛날보다 귀찮아합니다... 인공위성한테 조금 진심으로 짜증내고 있어요(구체적) -
374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2:06:23290연 하고도 9단챠ㅋㅋㅋㅋㅋ 카야챠 애써 쿨하게 하하 정가주고 사는거구만...하면서 부들부들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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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유타카주 (sFz0bU6jyY) 2020. 10. 11. 오전 12:06:44사이버 알콜 ..사이버 수다.. 여러분 수고 많으셧읍니다 화력에 불타오르긴 햇지만 전 즐거웟읍니다... 게다가 얼마나 많은 수확을 거둿는지 아십니까 오늘 안면트고 술주정 본 ^^ 친구들만 해도 몇명이냐 !~~!~!~! 젠장 다음일상 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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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12:06:50아, 맞다 사노이 불꽃놀이 페어 없는거 까맣게 잊고있었다. (머리 쥐어뜯) 어... 음..... 없겠지만 사노이랑 불꽃놀이 보실 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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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전 12:08:02유이토주 기절 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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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2:08:28ㅡㅡㅓㅓㅓㅓㅓ 기력 조금 수습하고 왔습니다 저도...뒤늦게나마 질문 받아봅니다 망나니한테 궁금할만한 게 있을지는 모르겟지만 혹여나 잇으신 분들 츄라이,,,, 답변하다가 들어가 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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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유타카주 (sFz0bU6jyY) 2020. 10. 11. 오전 12:08:48>>3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아잇쓰라면당장이라도 씁니다...카가주가 내시는 카이가 분위기 제가 넘 사랑하고여...킵하신다하니 체력안배하여 천천히쓰겟습니다ㅋㅋㅋㅋㅋ iloveyou
>>366 10일은...토요일이엇다 !!!!!!!!! -
380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08:53이제 일요일이라니....(눈물)
>>369 으아아아아아악 가챠 으아아악
헐 신이니까 한번쯤은 해봤을 것 같다고는 생각해봤는데 왠지 놀랍구 그래요... 약간 할머니의 끗발날렸던 시절 얘기 듣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겨들을게요...(????) -
381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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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유이토주 (X8TIVflQi.) 2020. 10. 11. 오전 12:09:31네? 아닙니다!! 코토네주 답레 올라왔었나요??? 제가 놓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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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전 12:09:56>>382 아, 있었구나 >>240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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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2:10:10다들 수학여행 토크판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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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12:10:20>>363 ㅋㅋㅋㅋㅋㅋㅋ마자요 저 렌해 케미 넘 조아서 자다가도 렌해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흐뭇하게 웃곤 한답니다... 아 검은 연꽃 넘 이쁘겠다. 나중에 해나한테 문양 새겨진 자리에 뽀뽀해줘야한다 이건.. 아니 모가 미안하세요 ㅜㅜㅜ 얘 독점욕이 넘 쎄서 그런 건데.. 그래두 그런 신파적 서사 덕분에 둘이 서로에게 흥미를 가지고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아나 ㅋㅋㅋ이런데서 칭찬 들으면 제가 넘 부끄러워지잖아요 ㅋㅋㅋ ㅜㅜㅜ제가 진짜 빡세게 힘내보겠습니다.. 이때 해나한테서 어떤 심리묘사가 나올지도 벌써부터 기대되고.. 아 글고 해나주 이거 여담인데 저 위키에 연인란<< 만드거 상당히 뿌듯해하는 중 ^^ 렌야는 맨날 송해나 송해나 하다가 나중에 지도 모르게 자기야가 툭 튀어나와서 당황할듯... 약간 렌야 성격상 학교나 밖에서도 걍 키스하고 그러고 싶은데.. 보여주기 싫어서 좀 자제하는 중이에요.. 약간 연인만 가질 수 있는 특권적 표정이 뺏기는 느낌이라.. 저 갠적으로 해나 가끔 렌야한테 여우짓한느 그런 모먼트.. 너무 사랑합니다.. 아 좋아요~~ 가라오케 당연히 가야지~~ 렌야는 참고로 노래 못불러요 ㅋ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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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켄야 - 토우카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12:10:20"포기하라고. 그러니까 말은 신중히 해야하는거야."
애초에 나는 신중하게 하지 않지만 말이야! 이상한 소리를 내는 미즈코시를 보아하니 내 말을 제법 정곡을 찌른 모양이었다. 그것 참 다행이네. 이게 막혔더라면 거기서 무언가를 이끌어낼 재료가 부족했으니까. 부족한 정보와 시간에서 이 정도의 성과다. 자, 네가 안고있던 비밀은 도대체 뭐지, 미즈코시?
"가츠동 대신 구슬아이스크림이냐고. 키히히히."
미즈코시의 당황하는 모습을 평온한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웃었다. 아이고, 머리 엄청 아플 것 같네. 그러게 좀 조심하지! 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일일이 말하는것도 귀찮다고.
"일단 말해보라고? 믿는지 안 믿는지는 내 선택이니까."
'판단은 네 일이 아니라고.' 라고 말하고는 강하게 콧바람을 불었다.
"단, 정직하게. 거짓없이다. 아, 숨기는것도 없이. 알았지이?"
평소행동이 행동이라서 자신이 하는 일을 하지말라고 미즈코시에게 말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기에 이렇게 호들갑인거야? 별 거 아닌 일이기만 해봐라. 또 머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지. -
387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2:10:29토크판 이제 다 끝난건가! 다들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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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유이토주 (X8TIVflQi.) 2020. 10. 11. 오전 12:10:46아앗...금방 답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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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레이 - 코요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2:11:08갑작스런 손길에 머리카락 사이로 애써 감추었던 눈시울이 드러난다. 볼이 눌려 찔끔 잡힌 눈물방울이 코끝을 타고 흐른다. 비치기 부끄러운 얼굴이었지만 다가오는 손길을 피하진 않았다. 다가오는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이해해줘서 고맙다, 아니면 미안하다는 말이라든지, 틀에 박힌 고리타분만 말조차 입밖으로 쉬이 나오지 않았다. 깊이도 꺼진 눈동자의 끝에서 무언가를 보기라도 한것인지 한동안 다가오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다른 엉터리 같은 말이 새어나오기도 전에 뺨에 닿던 손길은 거두어지고, 작은 웃음이 핀 얼굴은 점차 멀어졌다. 홀가분히 피어오른 것인지, 마음 위를 억지로 덮어낸 것인지. 둔하기 짝이 없는 서생은 구별해낼 재간이 없었다. 코를 찔러오는 꽃내음 때문일까. 떠나보내는 뒷모습이 겹치는 것만 같아서. 사라져가는 모습에 손을 뻗었지만 결국 이름을 부를 수 없었다.
새하얀 야생화가 붉게 물들적에 아주 깊은 잠에 빠져드는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때의 미소를 잊을수가 없어서. 결국 다가오는 손을 붙잡지 못했다. 서생은 알고 있었다. 살이 짓이겨지고 뼈가 부서질때보다 더 아릴 때가 있다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그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더이상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을것만 같았다. 언젠가는 잊혀질지도 모르겠지만. 이미 깊게 물든 상처가 있어 쉬이 잊지 못할 것 같았다. 레이는 막연히 가슴 위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보랏빛으로 물든 꽃무리에서 아주 천천히도 등을 돌렸다. 미련이 남은 걸음걸이였다.
/ 진짜 막레..! ( ˊᵕˋ ) -
390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전 12:11:13>>388 응응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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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11:37>>371 쿄할매인 주제에 미묘하게 꼰대라서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한테 내적 곤란함 스택을 적립합니다(쪼잔함) 그거 말고는 칸사이 사람한테 약간(대놓고) 편애하는 경향이 있고 무례한 사람... 무례한 사람은 확실히 싫어해요! 이거는 신위에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찐텐으로 불쾌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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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12:12:10>>3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 말 해버리면 개빡쳤다가 갑자기 감정 수평선 그리면서 열심히 할듯.. 이러다가 유타카 렌야 조련기가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아 넘 좋죠~~ 이걸루 갑시다.. 약간 아라이 축산 크로켓 한입 베어물면 감자 꾸덕하게 터지고 여튼.. 와 상상만해도 미치겠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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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12:36>>378 음...~~~~~
아무래도 노조무는 태생적인 격차와 차이가 크니까... 노조무가 성장하면서 그것 관련으로 츠바사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있을까??
>>3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농담인거 아시죠... 저도 텀 긴 사람이라서 재촉하지 않습니다...(찡긋)
저두 유타카주의 건강한 찐남고생 타카를 사랑합니다... 아이럽유투입니다..... -
394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12:49다들 어서오시고... 질문이라...(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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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유타카주 (sFz0bU6jyY) 2020. 10. 11. 오전 12:12:56>>376 헐 사노이주 맞어,,, 젠장 사다리 사농쟝에게 무슨짓을 한거냐고!~!~!~
여러분 미스테리 사농쟝이 함께 불꽃놀이를 밝혀줄 칭긔칭긔를 구하고 잇읍니다...많은 협조..plz
>>377 아마도 그러신 것 같네여..!! 아니면 아직 쓰고계실수도 있으니깐 코토네주도 맘 편히 있으시다가 하루 마무리 하세여 오늘도 고생했어여 ( ˊ ᵕ ˋ )♡.°⑅
>>378 허어어ㅓ럭 나중에 형님에 관한 악감정 독백으로든 일상으로든 풀어주십니가 악감정이라기엔 머랄까,,,질투심,,? -
396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12:13:33레이주 막레 너무 짠하구.. 진짜 고생햇어. 이제 레이 앞길에 꽃길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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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13:36>>378 사실 츠바사가 토우카 꼬맹이 취급하는 거... 자기 형님이랑 신장적으로 비슷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는 개인 적폐 해석이 있는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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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아오이 - 사노이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12:13:37“뭘 멍청한 얼굴을 하는게냐. 너다. 거기 웃기지도 않는 가면을 쓴 네 놈 말이다.”
이해하는 것이 늦은 것인가. 지금이 전국이었다면 벌써 열 번 정도는 죽었겠구나. …역시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구나. 시뻘건 것이 요즘의 세상은 저리 칠하고 다니는 것이 유행인가.
“하하, 그야말로 잡기로구나. 뭐 좋다. 도화사에게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것이 머저리이니.”
풍선을 받아 들고는 그대로 풀어주었다. 붉은 하늘 위로 올라가는 풍선이 어쩐지 아련하게도 느껴졌지만 그것도 찰나에 불과해 금새 평소와 같이 안정될 뿐이었다. 그래도 제법 정취가 있는 풍경이로구나. 소음이 없었다면 한결 더 좋았을것을.
“짐… 아니 이 표현은 늙었구나. 나는 저기, 보이느냐? 학교라는 곳에서 수학여행-이라는 것을 온 차인데 이곳은 복잡하여 이 나이를 먹고 홀로 돌아다니기에는 다소 피로가 쌓일 것 같아서 말이다. 도화여, 그대가 나를 보좌하였으면 한다.”
느릿한 걸음으로 걸어가 소년과 맞닿을 듯 말듯한 거리에서 멈추어 소년을 올려다 보았다. 지금의 나는 제법 키가 작은 모양이구나. 뭐, 난세가 끝났으니 이리 되는 것은 당연한 것 일테지. 그나저나 보이지 않는구나. 이렇게 가까이 왔음에도 역시 얼굴이 보이지 않아. 가면을 넘어서가 아니라 그저 눈앞이 빨갛게 그래 오래된 연지로 칠해놓은 것처럼 보이지 않아.
“…귀찮구나. 좀 더 가까이 와 보거라. 지금부터 안내를 맡길 인간의 얼굴 정도는 확인 해두고 싶으니.”
미간을 찌푸리고는 가볍게 손가락을 튕겼다. 음,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간섭하는 것은 오랜만에 하는 일이었지만 아마도 제대로만 된다면 이 광대 역시 나와 같은 모습이 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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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시오주 (8LMq0ZNL.Y) 2020. 10. 11. 오전 12:13:43결국 술판에 못 낀 시오........ ;=;)
>>362 미쿠지 대다내... 그 와중에 언어장벽 실화냐고ㅋㅋㅋㅋㅋㅋㅋ 미쿠지가 직접 번호 6개만 알려주면 여한이 없겠당....
>>371 바로 그게 요점이지!! 그 그러고보니 문답타임인데 은근슬쩍 넘어가도 괜찮은 걸까 나
알려 주자면 그때 시오는 사랑이라기보다는 외로움을 깨닫고 말았다...... 부재로부터 시작한 거시야 ;=;) -
400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14:32쥰주 술판에서 수고하셨어요 즐거웠습니다~
>>372 아앗 그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카이가주 당신은... <러브>
>>378 저....... 이거 질문이 아닌데 미쿠지랑 아마시타테라스 안면이 있다고 해도 될까요...(침착한 선관부탁)
>>380 하지만 련-애를 안 해보면 사랑놀음 연가 이해 못할 것 같잖아요(연애하고도 제대로 이해 못했음) 암튼 그래서 경험만으로는 유경험입니다! -
401 레이 - 코요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2:14:50토크토크판 끝났구나 ^ㅇ^ 화력 감당하기 힘들었을텐데 앞서서 이끌어준 유타카주 정말 고맙고 고생 많았구.. 여행지인데도 기꺼이 손 거들어줬던 캡틴한테도 항상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 그리고 다들 수고 많았어..!!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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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2:17:31>>396
코요도.. 꽃길만 걸어야돼.. 왜냐면 내가 너무 찌통이니까.. 。゜゜(´O`) ゜゜。 -
403 유이토 - 코토네 (X8TIVflQi.) 2020. 10. 11. 오전 12:18:23" ..그렇죠? 왠지 그런 말을 듣는 건 흔치 않을 것 같지만 선배의 말도 맞는 것 같아요. "
기이한 평가였지만 그리 틀린 것도 아니었기에 유이토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짓는다. 코토네의 저런 말들도 꽤나 듣는 입장에선 귀가 즐거웠으니까 종종 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기 시작하는 유이토였다. 코토네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여 앞으로 와선 합장을 하는 것을 보던 유이토는 앞을 보고 앉는 것이 아닌 자신을 보고 앉은 코토네를 보면 눈을 멍하니 깜빡인다.
" 짜안...! 근데 선배, 어쩌면 앞을 보고 앉는게 나은 선택이었을지도 몰라요. "
그저 해맑게 자신을 보며 반짝반짝 손을 흔들어 보이는 코토네가 귀여워서 할말을 고르고 고르던 유이토는 맑은 웃음을 터트리더니 코토네를 따라하듯 손을 흔들어보이며 말한다. 아르바이트생의 ' 두분이 사이가 굉장히 좋은 모양이시네요. 그렇게 마주 보고 타시다니 ' 하는 말을 듣던 유이토는 아르바이트생이 두사람이 앉은 튜브를 밀어내려는 것을 보곤 조심스럽게 코토네와 양손을 겹쳐잡으려 했다.
" 선배, 이제 출발이에요...! "
아마도 별다른 일이 없는한 두사람이 탄 튜브는 빠르게 아래를 향해 모험을 떠나게 될 것이었다. -
404 이것은 굉장히 혼날 일이므로 자리에 계신 전부 레에드 썬- 해주시기 바랍니다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18:53"그렇지, 그치. 나 술 하면 명주名酒를 마신 적이 있어요."
후, 하고 내뱉는 숨에 더운 기색이 섞였다. 간만에 마신 술이다, 인간의 몸이다. 들뜨는 것도 당연할런지 모른다.
"이것은 내가 옛날, 그러니까 으응... 하나, 둘, 아아 모른다. 아무튼 옛- 적에 겪었던 이야기인데요."
소년은 과거의 날짜를 셈하듯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헤아려 보다가 금세 포기하고 손을 내저었다. 그보다는 반쯤 남은 잔을 비우고 턱을 괸 채 이야기를 진행하는 쪽이 빠르다.
"고랫적에 나 살던 데는 오미近江, 그러니까 지금의 시가 현 되는 지역이었거든? 당연 그 때에는 쿄로 적을 옮긴 지가 꽤 오래 된 때의 이야기지만 아무튼 오미는 내게도 고향인 셈인데, 거기에 또 거물이 하나 살아가지고, 나 살던 시절에 쿄 살던 치들이면 기억할 낀데... 몰라? 마아, 내도 뭐 그 이랑 다정하게 지낸 기억은 없으니 됐다. 어찌 됐든 오미에서 난 그 이도 도시가 좋았는지 쿄로 올라와서는 근교 산에 자리를 잡고 온갖 말썽을 치고 다녔는데, 그거이 말이 좋아 말썽이지 사람 보기에는 인세의 생지옥이라."
주변을 둘러보며 아는 얼굴이 있는지 찾는 듯 하던 소년은 결국 한 잔을 더 마시고 말을 이었다.
"그래서 당대의 미카도帝가 아이고 일케는 더 못 살겄다, 이거를 좀 어떻게든 합시오- 하고 그 때 제일 가던 무사 나으리한테 이야기를 해서는, 그 무사가 자기를 따르는 넷하고 조를 짜서 귀신 잡이를 하러 갔는데. 그런데 그 방식이 또 우습다. 활로 쏴서 죽이는 것도 아니요 맞서 베어 죽이는 것도 아니고 잔치를, 그것도 성대한 잔치를 열어서 그 이를 초대해 술이랑 고기를 자안-뜩 먹였는디... 아아이,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얘기는 아이고. 나는 그저 눈이 조오-금 조아가지고 어쩌다 그거를 보게 되었는데, 어쨌든 잔치 상석에 앉게 된 그 이는 술을 부어라 마셔라, 꼭 지금 꼴로 이래 놓고서는 푹 엎어진 기라. 그래가이고? 그래가이고 뭘 어쩌나, 잡아 죽일 놈이 취해 자빠졌는데 그거를 가만 내비두면 그이 등신이제... 뭐 그 중에 이래저래 있었다고는 하는데 내는 그것은 별로 중요치를 않고, 그저 그 이가 그리 마시고 자빠진 술이 궁금해서 발을 동동 구르고만 있었다. 그야 글찮나, 본래 우리 같은 족속이 술이면 손발을 못 쓴다 카지만 그래도 좋고 나쁜 것 보는 눈은 있고 이것이 문- 심사로 이리 술을 올리나 정도는 안 봐도 알 낀데 그만치 거물이었던 이가 술에 혹해가지고 그래 마셨다 카니 그이 궁금치 않으면 달리 뭐가 궁금캤나."
탕, 하고 술잔을 내려놓고는 다시 자작으로 한 잔 따른다.
"그래 가이고 내가, 그 무사 나리가 개선을 할 때 잠시잠깐 꿈에 끼어들어서는 나도 술 한 잔만 줍시오 그러면 내 좋게 해드리리다- 하고 청탁을 하였는데 과연 그 사람도 평범치는 않아. 꿈에까지 나와서 술 한잔 줍시오 하면 기양 주고 보낼 것이지 무얼 좋게 해 줄 거이냐 꼬치꼬치 캐묻질 않아? 그래도 아쉬운 것은 나라, 졸지에 몽중에 마주보고 앉아서 술 한 잔이면 이를 해주겠다 저를 해주겠다 토론하는 꼴이 됐는데... 결국은 질문 세 개를 받아주는 모양이 되었지, 내 그렇게까지 말린 적은 생애를 통틀어 봐도 그렇게 많지를 않아. 캐도 일단은 질문 세 개로 타협을 봤으니 술 먼저 받자, 그렇게 얘기를 해서 그 나리가 술을 딱 반 잔을, 이- 큰 술잔 아이고 그 주칠 술잔 있제? 바닥 얕은 거. 거기에 반 잔을 따라주는데 야아 향기가, 향기부터가 또 끝내줘. 그래서 아 이것은 내가 질문 셋을 내 줘도 좋겠다- 하고 마셨는데-"
소년은 여기서 쯧, 하고 무척 그리운 것을 추억하듯 입맛을 다셨다.
"햐아, 세상에 그런 절품絶品 미주美酒가 다시 없다. 물론 여 있는 곡차가 나쁘다 그러는 것은 아이지만은, 그는 이거랑은 격이 다른 명물이라. 딱 한 잔, 한 잔을 했는데 야 그 이가 왜 죽었는지 알겠다 나라도 이거를 맘껏 마시시오 하면 죽도록 먹고 엎어지겠다 하였지. 그런데 아무래도 내 것은 고작 그 한 잔밖에 없어서, 잔을 비우고 나니까 무사 나리가 정좌를 하고 앉아 그럼 내 질문을 하겠소- 하더라. 어카겠나, 일단 약約을 맺었으니 대답은 해야제. 첫 질문이 뭐였더라, 아아 그거다. 태정대신 나으리가 장래 어찌 되리까 하기에 내가 듣고는 야아 이것은 또 우스운 충의지사다 하여 대답하기를 그 사내는 환갑을 넘어 살고 자손이 번창할 것이요, 하였지. 두 번째 질문은 허면 세이와 겐지清和源氏는 어찌 되오, 하는 질문인데 그 또한 우습다, 이 가문은 무가의 동량이 되어 후대에 많은 이가 후손을 자처하리다 하였어. 그리고 세 번째 질문은..."
그 때쯤에 마시던 술이 깨었는지 마른 세수를 한 소년이 나 지금 무슨 얘기를 그리 지껄였담, 하고 자문자답을 하며 찬물을 따라 마셨다.
"세 번째 질문은, 그것은 비밀인 걸로 하지요. 이야아, 이래서 술은 마시되 마셔지면 안 된다 하는 것인데 나도 참 취해서 아무 얘기나 마구 하고. 나는 졸려요, 이만 들어갈 테니 드실 분들은 더 드시고, 안 드실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는 것으로... 하암."
//술판 종료되기 일보직전 정도의 느낌이었다는 것으로 사소한 미쿠지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다음날에 일어나서 기억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
405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19:05레이주 일상 수고했어~~~~~
수학여행 토크도 수고했구!!!!
기력이 없어가지고 튕겨버렸지만.... 그래도 레이한테 "추억이다. 나랑 추억 만들자고 했잖아... 알지?(섬뜩)"이 대사를 칠 수 있었어서 뿌듯했어.... ^,^ -
406 유이토주 (X8TIVflQi.) 2020. 10. 11. 오전 12:19:19코토네 거꾸로 앉은게 귀여워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유이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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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12:19:31>>402 꽃길만 걷긴 할거야. 그럼.
(^-^)F 이거슨 토치입니다. 불붙일때 쓰죠. -
408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2:21:03>>405
아 ^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나 진짜 되게 피곤해서 계속 술판에 남아있고 싶긴한데 ㅠㅠㅠ.. 눈은 감기고.. 더 재밌게 반응하고 싶었는데 많이많이 아쉽다.. 이 아쉬움은 나중에 같이 일상을 돌리는 것으로 달래도록 하지.. ^v^ -
409 유타카주 (sFz0bU6jyY) 2020. 10. 11. 오전 12:21:36레이주 수고햇어여..!!! 둘 일상 잼잇게 봣습니다 . .༎ຶ‿༎ຶ
>>391 ㅋ ㅋ ㅋ 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 아니머야 의외로 인간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쿄꼰머 그자체인데여,,,신위(명예)를 거스르는 무례 싫어하는 것도 그렇고 말안통하는사람 실어하는것도 그렇고 칸사이편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꾸야༎ຶ ༎ຶ 무슨일이야~!~! 나으미꾸가 이런 쿄꼰머라니..!!
하지만 그런부분도 좋아합니다 아 이거 넘 조타 꿀맛이다
>>392 감정수평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효과음들리지..? ?? 유타카 약간 자기가 조련기라는 생각은 (쫄아서) 못하지만 렌야 분노 올때마다 이렇게 off시키면 되겟구나 하고 경험상습득 할거같구여,,, 진자 기대하겟습니다 오늘..넘 기쁩니다 이맛에 수학여행 가는거지여 반친구랑 친해지는 기쁨..
아 감자크로켓 먹어본지 오래댓다 ㅠㅠㅠㅠㅠ 꼬로나때문에 멀리 못나가니깐 크로켓 먹을만한데가 없네여... -
410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21:59미쿠지 독백... 최고다... 할머니... 사탕주세요... 아니 사랑방 캔디 그거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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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23:37다들 수고하셨어요오~
어어... 질문이라... 받아볼까... 근데 할 게 있으려나...(?) -
412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2:23:50>>393 가능성 자체는 충분히 있읍니다... 솔직히 그러찮습니까 아무리 노조무가 현재 귀욤뽀쨕애기고 츱사가 형님을 잘 챙겨준들 종족부터가 다르고 그에 따른 관점도 판이할 텐데 둘이가 나까요시하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조무가 어떤 아이로 자라느냐, 츱사가 앞으로 어떻게 변하느냐도 영향을 끼칠 테고요. 이 형제의 관계는 해피엔딩~배드엔딩 루트가 매우 다양하다고 츱주피셜 보고 있읍니다
>>395 기회가 되면 당빠 풀죠^ㅁ^! 독백으로 쓸 생각 만땅이긴 한데 이걸 어떤 형식으로 나타낼지를 모르겠어서 아직은 보류중이지만여... 언젠가 풀리지 않을까요....??(무책임(??
>>397 츱사가 토까를 애 취급하는 건 여러 이유가 꽤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는 했습니다만 네, 신장도 그 이유 중 하나 맞습니다... 그뿐 아니라 토까 체구도 작아서...망나니 눈엔 더 애로 보이고 그렇다는 뒷이야기입니다...
>>400 선관빳다 가능이죠 자세하게 상의하고 싶으시면 임시 스레 넘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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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2:24:44>>385 아닠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도 흐뭇해진대. 나도 사실 그래... 막 혐생살다가 렌해 떠올리면 앗 조쿤^^ 이러고... 헉 문양 새겨진 자리에 뻡뻐라니 넘나 좋다. 뻡뻐해라 뻡뻐!!!!!!!!!!!!!! 해나 심리묘사... 이러니까 제가 부담되는데요... 그래도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연인란 맞아 그거보고 내가 자려다가 이불을 발로찼어 넘 조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저아... 그래서 결국 해나 문서에도 연인란 만들었자너 흑흑... 아 넘 조타... 다시 생각해봐도 핵조아... 자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상상하고 현웃터짐 아 진짜 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야하는 렌야 상상하니까 넘 웃기다 진짜. 해나 그거 들으면 처음엔 벙쪄있다가 정신이 육체로 로딩되면 막 웃지 않을깤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야랰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막 놀릴 것 같은데. 건수 잡았다고. 특권적 표정이라니 진짜 이거 오지고 발린다. 아, 당근빠따 렌야가 원한다면 둘이 있을때만 해야죠. 아 렌야 독점욕 쩌는거 진짜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 개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나 막 살살 끼부리면서 렌야 조련(?)히려는데 렌야가 오히려 역관광하는것도 막 조아. 렌야 막 능글대면서 해나 놀리다가 결국 져주는 모먼트 제가 조아하는데요. 막 오지지 않습니까 ㅠㅠ 헉 렌야 노래 못부르는구나. 괜찮아... 해나가 목이 터져라 부르면 된다! 그리고 다음날 해나는 목이 쉬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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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2:25:37>>378 그럼 이번엔 반대질문! 츱사는 해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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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이름 없음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25:41>>409 그렇습니다 쿄꼰대 그자체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웃 그치만 유타카는 고베인이니까요... (((칸사이)))
>>410 홀홀 우리 토-카가 할미한테 사탕 받으러 왔어?つ[흑사탕] -
416 사토-마리아, 카야 (nrjGxY8zss) 2020. 10. 11. 오전 12:25:43"어서와. 딱히 별 이야기를 한 건 없어."
샌드위치라지만 꽤 범상치 않은 모습이다. 맛을 기대하며 종이포장을 잡아 입에 넣으려고 했는데, 굉장히 행복해 보이는 카야의 목소리가 들렸다. 푹신하게 구워진 팬케이크를 칼로 자르자 부드럽게 잘려나가며 틈사이로 풍성한 생크림이 흘러내렸다. 굉장해... 어쩌면 여기 꽤 대단한 곳이었을지도? 카야가 그 조각을 내밀자 카즈키는 기꺼이 샌드위치를 미루고 팬케이크를 먹었다.
"…과연 맛있네. 고마워."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 섞여가는 맛은 역시, 역시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외형에 기대할 수 있는 그대로의 맛. 조금 쳐질 것 같은 기분도 이런 걸 먹으면 붕 떠 버릴 수밖에 없다. 싱글벙글 미소가 떠올랐다.
"괜찮으면, 샌드위치도 먹을래?"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것도 맛있을 것 같다. 속재료가 쏟아지지 않도록 빵을 너무 누르지 않게, 옆쪽으로 살짝 고정하고 한 입 크기 조각을 잘라낸다. 음, 이쑤시개 같은 걸로 끼워서 고정하면 빠지지 않게 할 수 있을 텐데. 그래도 포크는 다 있으니까 어느 정도 비슷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 감히 접시로 직접 옮겨준다는 도박은 할 수 없어 둘을 쳐다봤다. -
417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27:32>>411 그래서 할머님은 >SIN<이신가요(직구
>>412 후 선관 어케시작하죠 넘 오랜만이라서 개어려운것... 그 저희 일단 술판에서 처음 얼굴맞댄것같으니까 츱사랑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닐 것 같은데 임시스레로 넘어갈까요 여기서 가볍게 틀만 짜고 끝낼까요? -
418 코토네 - 유이토 (/OFXmPiFEc) 2020. 10. 11. 오전 12:27:50아, 이거 앞을 보고 타는 건가. 그녀가 뒤늦은 통찰을 해내는 것도 잠시, 그녀는 다른 대안을 떠올려냈다. 이렇게 하면 되겠지. 제 머리를 붙들며, 고개를 돌려 뒤를 보았다. 뒤는 사실상 앞이므로, 이대로 떠내려간다면 그녀는 무리 없이 구경할 수 있을 법 했다.
"이러면 해결이란다, 유이토 군. 이렇...."
그녀가 채 말을 늘어놓기도 전에, 튜브가 떠내려가기 시작한다. 떠미는 물살은 결코 강하지 않았으나, 슬라이드를 이루고 있는 재질은 가볍고 그 위를 흐르는 액체를 그 어떤 제동과 마찰도 없이 밀어내고 있었다. 그러니 자연히, 2인용 튜브는 물 만난 고기처럼 물 위를 미끄러졌다.
"꺅!"
물이 튀어오른다. 튀어오른 물방울이 제 머리에 닿을 것 같길래, 코토네는 무의식적인 움직임으로 머리를 움직여 피했다. 다소 기운 무게중심에도 튜브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미끄러지는 튜브와 함께, 그녀와 유이토는 빠르게 슬라이드를 타고 흘러들었다.
코토네는 감은 눈꺼풀 너머로 떠오르는 광경들을 눈에 담았다. 튀어오르는 물방울들이 햇빛 아래에서 번들거리고, 거센 속도감이 그녀의 시계를 지배한다. 좁아지고, 띄워올려졌다, 내리친다. 파도를 타고 있다면 이런 기분일까. 들뜨는 기분에 그녀가 활짝 웃었다. 아하하, 하는 소리와 함께 내려간다.
철썩, 하는 소리를 내며 슬라이드를 벗어나 풀에 부딪힌 튜브는, 청량감마저 감돌듯한 모습으로 물을 튀어올렸다. 그 물을 뒤집어 쓴 코토네는, 머리칼이 늘어져 수영복에 달라붙음에도 기분 좋게 웃었다.
"아하하, 아하하하! 재밌다, 이거 재밌어, 유이토 군." -
419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28:09항상 생각하기에...... 미쿠주의 독백은 너무나..... 완벽하여........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읍니다 가섬이 웅장해져서 야구 구단이랑 축구 구단이 들어가서 세계관 최강자 싸움 하고도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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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2:29:25>>407
꽃 + 토치 = ..?? ( ͡° ͜ʖ ͡ °)
🔥🔥🔥🔥🔥🔥🔥🔥🔥🔥🔥 😱
>>409 >>411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XD -
421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12:29:26아오이주! 혹시 마지막에 손가락을 튕긴건 권능 같은걸로 사노이의 가면을 없앴다고 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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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29:56>>417 할머님은 신이 아니지만
증조 할머님은 신 맞슴다. 딱히 숨길 것도 없긴 했네요(?) -
423 토우카 - 켄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30:36"신... 을 만났는데요."
토우카는 테이블 위에 엎어진 그대로였다. 이런 말을 면전에서 하기에는 쪽팔리고, 또 어떤 표정을 짓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죽고싶어질 것 같아서...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말로 하기 힘들어지는 부분이라, 토우카는 일어나서 켄야에게 귀를 가져다 대라는 듯이 손짓했다.
귀가 가까이 오면, 조용히 말해줄 것이다.
"그 신이, 저더러 너 참 마음에 든다고, 알고 싶냐 해서... 사, 사실 잘... 이부분은 잘 기억이 안 나요. 뭘 알고 싶어했는지... 아, 아무튼... 알고싶다고, 그랬는데... 그게 사실 신이었지... 뭐예요. 해난신이요. 해일, 풍랑, 그런 거... 의 신."
그렇게 말하고는, 또 기억을 한참 짚으면서 말을 골랐다. 그리고는 이 워터파크를 한 차례 쓱 둘러보는데, 누군가 엿들을세라 걱정하는 듯한 눈초리였다.
"해일... 을 봤어요. 그, 그건 정말로... 신이었어요. 나, 나는 자살하는 사람인 줄 알고... 그래서, 말리러 간 거였는데... 그, 그게 신이었다니까요. 정말로요... 보면 알아요. 그냥... 느, 느껴진다니까요..."
그리고는 그게 끝이 아닌지 한숨을 또 푹 쉬었다. 토우카는 한참간 켄야의 귀 옆에서 하소연했다.
"그, 근데... 사람인 줄 알았던, 친구가... 막 내... 냄새를 맡더니, 너... 물비린내 난다고, 그러잖아요. 그... 친구도, 시, 신이었던 거예요... 그, 그래서 아무튼, 너... 이거 가지고 있으면, 위험하지 않다고... 그러면서, 이걸 줬는데... 그래도, 혹시, 혹시 모르는 일이라... 야마다 씨도 휘말리면, 내가 미안하잖아요..."
이거, 하면서 자신의 휴대폰 방수 백을 들어올렸다. 투명한 합성플라스틱 재질의 방수 백에는 휴대폰과, 푸르스름히 빛나는 흰 깃털이 보였다. -
424 아오이 - 사노이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12:30:55>>421 그럭타!!! 기보다는 의상적인 방면도 괜찮으면 포함해줘!!!!! 아마 성공했으면지금의 아오이처럼 파란색 기모노를 입게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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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31:36>>422 아앗 역시..!(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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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2:32:09미쿠..미쿠 독백....개쩐다 늘 쩔어.... 멋지게 잘 이야기하다 마지막 너무 귀엽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4 ㅏ,,,,,, 이거 참 복잡합니다 예,,,, 일단은 결국은 일탈했다는 사실에서 그리 곱게 보지는 않읍니다,,,, 그런 동시에 조금 측은해하기도 하고.... 잘 지내다 일탈했다는 점에서 저를 다소 투영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곱게 보지 못하고... 그래서 츱사가 최근 일상에서 시도한 게 그거잖아요,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려고 해나 있는 대로 떠보는 거.... 사실 두 번째 일상에서는 호불호 판정이 호쪽으로 가볍게 기울었는데 이번으로 인해 불호 쪽으로 툭 넘어가버렸다는 이야기인 거십니다.... 좀 복잡하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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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33:01>>4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습니다 저두 진짜 비실비실하다가 어느 순간 끊어져버려가지구....
나중에 일상으로 느긋하게 얘기해보자구 깜찍한 레이쟝.....
>>412 솔직히 서로 성장의 배경도 과정도 정도도 판이하게 차이나니 그렇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가능성이 역시.... 🤔
엔딩이 어떤 방향으로 날지 매우 궁금한것입니다....
>>411 음~~~~ 마리아 인생에서 머리가 가장 짧았던 때는 어느 정도 길이였을까요! 아 물론 갓 태어났을 때 이런 경우는 빼고.... -
428 마리아-사토, 카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33:10"별 얘기 안 했더라도 꽤 즐거워보이는걸요."
수학여행이니까 즐거운게 당연한 것이 보통이지만요.라고 덧붙이고는 카야의 말에
"그런가요.. 아무래도 보통은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챙겨주는 모양이 많더라고요."
보통이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칠칠치 못한 언니를 동생이 챙겨주는 변형도 있더라고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팬케이크를 권하자. 그러면 교환해 먹을까요? 라면서 프렌치 토스트의 한 조각의 절반을 잘라서 주려 합니다. 바삭달콤부들한 프렌치 토스트. 그리고 카야잼이 흘러내리는 것이 일품일 겁니다.
"사토 씨도 자..."
사토에게도 나머지 반 조각을 건네주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야시오씨의 이름과 이 잼 이름이 같네요."
카야잼이던가요? 라고 가볍게 말하고는 나중에 한 번 사서 토스트에 발라드셔 볼래요? 라고 농담처럼 묻습니다. 사토가 잘라낸 조각을 포크로 쿡 찍어서 고정하고는 먹으려 합니다.
"사토 씨가 시킨 샌드위치도 맛있네요.. 확실히 이 세 개의 메뉴에 hot이라고 적힌 이유가 있네요."
맛있어요. 라고 짧은 감탄을 합니다. -
429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전 12:33:11이건... 켄야한테 기억제거빔 날아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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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유타카주 (sFz0bU6jyY) 2020. 10. 11. 오전 12:33:29>>399 아 솔직히 시오 술 넘 기대햇는데............술버릇...넘모기야웟는데...언젠가 또 기회가 잇지않을까여 누군가는 일상에서 해주시지않을까..!!!!!
ㅋ ㅋㅋ ㅋㅋ ㅋ아니그게요점이면어덕해여 아니다,,, 시오는 날라갈수잇을것입니다,,그때의감정은..외로움...메모 그때 독백 제가 너무재밋게봣어서 함 요청해보앗습니다..
>>404 아니 미쿠야 사람을 화나게하는방법에는 세가지방법이있는데 첫번째는 말을 하다 마는것이고
ㅏㅏㅏㅏ!!!!!!! 이럴거면그러지말지!!!!!!
더 취햇으면 말해줍니까? ?
>>407???????토ㅗ토토토치..???? 아안대༎ຶㅁ༎ຶ!!!!
>>412 역시 그렇군여,,,나까요시하는건 힘들다,,,아..노조무야...ㅠㅠㅠㅠㅠㅠㅠ 형제끼리는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고 제 머릿속의 꽃밭은 진심으로 기원하고 잇습니다...잘풀리기를...
언젠가를 기대하겟습니다 ^^
>>405-4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저보고현웃햇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이.. -
431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34:11아... 하지만 누군지 말 안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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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2:34:38흑흑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고 있구마잉. 이번일로 깨달은게 해나는 호불호가 확 갈리는 캐릭터라는 거... 좋은 사람들이랑은 잘 지내는데 안좋게 지낼 사람들이랑은 안좋게 지내고 그러겠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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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쥰 - 나나세 (i75qFh86nY) 2020. 10. 11. 오전 12:35:01그녀가 숫자를 세는 것으로 둘은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는 중간중간 장애물인지 사람인지 앞은 당연하고 위아래 양 옆 뒤에서 뭔가 쫓아오는 소리 아주 사방팔방으로 툭 튀어나오는 것 때문에 소리없는 비명을 몇번이나 질렀는지..
"아, 미안."
어느정도 뛰고 나서 멈추자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손을 너무 세게 쥐어버린 것 같아 급히 손을 놓고는 사과를 표했다. 손톱에 눌리거나 피 안통하진 않았나 보려고 해도 어둠속에선 보이지도 않았지만.
꽤 뛰었음에도 아직 귀신의 집은 끝나지 않았다. 빨리 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만 더 걸으면 곧 출구이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귀신의 집 잘 만들었네.."
응, 너무 잘 만들어서 다시는 오고 싶지 않아. 그는 고개를 저었다. 출구가 보이는 것 같기도... -
434 쥰쥰 - 스-쨩 (i75qFh86nY) 2020. 10. 11. 오전 12:35:09"정말? 그렇다기엔 결이 좋아보여서."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연한 갈빛을 내는 머리칼을 보았다. 보기와는 다르게 뻣뻣한가 확실히 젖어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으니.. 아니면 잘 관리해주고 탈색까지 하지 않는다면 괜찮긴 하려나. 그는 소년의 머리칼을 만져보려 했다.
"그치.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귀를 뚫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
아니면 예쁜 양말을 신는 거랑도. 신발 안에 있을 양말과 입 안에 있을 혀. 그런 의미에서 보여주려하기보단 꾸민다는 것에 의미를 둔 치장이라 할 수 있을까. 또는 비주류적인 취향을 의미하는 지도.
아픈거야 뭐 아프긴 아팠지만 꽤 예전의 일인데다 치장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고통과 힘듦을 동반한 것이 아닌가. 굳이 높은 굽이 달리 신발을 신고 무거운 장신구를 차고. 몸을 꽉 조이는 옷을 입거나 자라나는 털을 밀고 뽑고... 단지 혀 피어싱이란 것은 조금 매니악할 뿐이지. 그는 그리 생각했다.
"아, 곧 우리 차례다. 스-쨩 긴장하진 않았지?"
떠들다 보니 어느새 높이 올라와 있었다. 그는 놀리는 투로 말하고는 기대된다는 듯이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워터 슬라이드의 입구를 바라보았다. -
435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12:35:23>>4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유타카 생각하는거 진짜 왤케 기엽지 ㅋㅋㅋㅋㅋ역시 우주덕캐다.. 진짜 이벤트 참여하길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평소 시간대 어긋나서 일상 돌려보지 못한 유타카랑 접점두 일케 쌓고.. 아 저 근데 갠적으로 유타카 사랑하는 모먼트도 보고싶지만.. 이건 외람될지도 모르니 참겠습니다...
>>4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해나주 12시 넘었는데 안 주무세요? 제 안의 해나주 약간 11시 조금 넘으면 주무시러 가시는 이미지에요.. 이미 돌이키기엔 늦었습니다.. 렌해 넘 갓컾입니다.. 약간 해나가 진짜 제 취향 모아둔 캐이기도 하고.. 해나주랑 역극 취향이 맞는다구 해야하나 여튼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ㅠㅠ 조아요 제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울 해나주는 할 수 있는 사람이다 ^^ ㅋㅋㅋㅋㅋㅋ진짜 제가 올해 들어 가장 잘한일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ㅋㅋㅋㅋ 사실 저도 약간 부조화 왔어요 지금.. 해나 글케 웃으면 렌야 첨에 진짜 벙져서 한 10초 정도 얼타다가 넌 혼나야 된담서 방으로 끌고갈 거 같습니다.. 왜 끌고 갈진 몰겠지만 여튼 그럴 거 같아요.. ㅋㅋㅋ저 약간 해나가 렌야 건수 하나 잡아서 놀리는 거 좋아해요.. 평소엔 렌야가 해나 골려주는 편인데.. 그때는 좀 둘이 역할 반전된거 같아서 더 좋습니다.. 약간 태생부터 소유욕 오졌다가 상실 목격하면서 무뎌졌던 와중.. 해나 만나고 다시 옛 성격이 깨어난 케이스라 생각합니다..ㅋㅋㅋ아 마자요 저도 그거 조아해요.. 진짜 찐이라.. 놀릴 만큼 놀리고 항상 마지막엔 져줄거에요.. 근데 그게 좀 더 얄밉긴한데 ㅋㅋㅋㅋ솔직히 렌야 기분나쁜거 있어도 해나 얼굴만 보면 바로 풀립니다.. ㅋ ㅋ ㅋ ㅜㅜ우리 해나 성대 지켜주세요 ^^ -
436 유타카주 (sFz0bU6jyY) 2020. 10. 11. 오전 12:36:07>>429 헉 기억제거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아 질문...마리아도 저는 약간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다고 보는데...말야쟝의 사건 이전의 성격은 돌아오지 않겠지여...? -
437 사노이 - 아오이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12:36:12아, 도화사. 도화사라고 하니 알겠네요. 광대라는 뜻이었죠 아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니. 그리고 대단한 것을 바라는게 머저리... 그것도 맞는 말이죠. 저같은 광대가 할 줄 아는게 뭐가 있겠어요?
상대분이 풍선을 받아 그대로 놓아주는 것을 고개만 올려 지켜보았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풍선은 높게 올라 구름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자신이 얻은 자유를 만끽하고 있겠죠. 그리 긴 시간은 아닐테지만.
" 어..... 뭐, 좋아요. 어떤 식으로 보좌하면 되는거죠? "
아무래도 술을 많이 드신 모양입니다. 같은 학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걸로 언쟁을 할 필요는 딱히 없으니 그냥 수긍했습니다. 어차피 계속 혼자일 바에야, 같은 학년 친구의 안내를 맡는게 더 좋을 수도 있겠는걸요.
상대분은 저와 닿을 듯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이리도 가까이 왔지만, 마음에 드시지 않는 듯 더 가까이 와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몸을 조금 숙여 상대분과 거리를 조금 더 가까이 했습니다. 가면을 직접 치우시는걸까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 어, 어라? "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손가락을 튕기자 가면이 사라졌다는것. 그리고 방금까지 입고있던 평상복은 온데간데 없고, 상대분과 같은 푸른 계열의 기모노가 입혀졌다는 것입니다.
" 뭐... "
머리로는 상황파악이 도저히 되질 않아, 설명이 필요한 눈으로 상대분을 보았습니다. -
438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전 12:36:23벌써 피곤하네요... 디지털 숙취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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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2:36:27>>417 앗 미쿠지랑 안면있는 걸로 하고 싶었는데 이게 되게 아쉽네요^-ㅠ 막 저희 짧게나마 돌렸던 거 대사만 놓고 보면 알고 보니 안면 있었다고 설정해도 상관없어뵈기도 하고......네 이상 츱사주의 미련철철이었구요 여기서 잠시 얘기하며 감이 좀 잡히면 임시 스레 넘어가는 건 어떠신가요. 혹시 관계 생각하신 바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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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36:40>>429 >>431 아 아님 카이가가 엿듣고 ㅇㅋ~ 해줬다고 치(에바)(아니 근데 워터파크도 관장 영역에 포함되어서 진짜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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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마리아-사토, 카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37:30>>427 마리아의 인생에서 머리카락이 가장 짧았을 때는..
기자들 때문에 수난당했을 당시였겠네요. 카미카쿠시 때문에 피폐한데 기자들에 시달려서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기자들 앞에 나와서 머리카락 잡고 확 잘라서 기자에게 뿌려버렸고.. 그 다음에 그 가위로 목을..(이하생략) 그 당시에..대충.. 단발 정도로 잘려버렸던가. -
442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38:09>>440 죄송합니다... 그렇게 해주시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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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유이토 - 코토네 (rnqwfOytnY) 2020. 10. 11. 오전 12:39:41무서워 하지도 않고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보며 내려가는 코토네의 모습을 유이토는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두 눈에 담았다. 꽤나 코토네에게 잘 어울리는 수영복과 내려가는 속도 탓에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코토네의 얼굴과 맑은 웃음소리가 온전히 유이토의 머리속에 새겨졌다. 튜브가 종착지에 도착해서 물을 뒤집어쓰고 나서야 조용해졌던 세상이 다시금 왁자지껄한 소리가 가득한 세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유이토는 느낄 수 있었다.
" 선배가 재밌어 하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저도 엄청 기대는 안 했는데 되게 재밌네요. 꽤 속도도 나는 것 같구. "
유이토는 맑은 웃음소리를 흘리는 코토네에게 동의하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보이곤 먼저 튜브 위에서 몸을 일으킨다. 다른 놀이기구를 타러가던, 한번 더 이것을 타던 일단 풀에서 나가야 했으니까. 유이토는 가볍게 몸을 일으켜 튜브에서 나와 일어섰고 한손으론 튜브가 움직이지 않게 잡아주고, 한손은 코토네에게 잡으라는 듯 내민다.
" 재밌으면 놀이기구 좀 돌아보고 와서 한번 더 타기로 해요. 저도 마음에 드는 놀이기구라서 그래도 좋을 것 같거든요. "
유이토는 머리카락이 젖어 수영복에 달라붙은 코토네를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하나만 눌러붙어 타기에는 시간이 아쉬웠으니 두번 타는 것은 한바퀴 돌고 나서 하더라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었다.
" 새삼스럽지만 선배가 웃는거, 내려올 때 빛나는 것 같았어요. 좀 신기했어요. " -
444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39:58아오이도 두근두근 정체대공개쇼...????(두근)
조금 뒷북이지만 저도 함 질문 받아봅니다.... 답변이 거북이고 주술관계가 좀 꼬일수도 있지만 이해주시길 바라며.... -
445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40:14>>436
사건 이전의 성격.. 돌아오진 않겠지요. 물론 지금의 성격에서 사람들과 교류해서 좀 비슷하게 변화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건 이전의 성격이 돌아왔다. 라고 볼 순 없어요. -
446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40:31>>429 자리에 있었던 모두들... 알아서 레드썬 해주십시오(침착
>>430 더 취해도 말 안 합니다 원래 이런건 마지막 말 안하는 게 묘미인 법이라구요~!!
>>439 아니 모라구요 안면이 있고 싶으셨다고?????? 저희미쿠지가좀댕청해서술자리에서는알던사람을못알아보기도합니다(급한 기억력패치) 조아요 저희 원래 알던 사이였잖아요ㅎㅎ 일단 젤 먼저 떠오르는 걸로는 명문 대가인 아마시타테라스의 어린 신 츠바사하고 천지간에 피붙이 없는 늘그니 신인 미쿠지 조합이네요@0@ 미쿠지는 아야가 츠바사 교육시키는 거 보면서 oO(아니 나는 이름 얻는 데만 n백년 넘게 걸렸는데 애를 그렇게 잡을 필요가) 했다는 뒷설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이미 TMI의 영역) -
447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40:47>>444 카이가는... 캇파가 뭐야... 심했어... 할 때 너무 귀여웠습니다...(질문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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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41:06아니잠깐 이쪽 기억제거빔이 아니었잖아? 쪽팔려서 입수하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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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41:59사실 카이가가 이렇게 찡찡대는 것도 ㅎㅎ그래~ OK~해줬다는 거 알면... 토우카 소리없는 비명 지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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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42:23>>444 헉 해난신이 444야 무셧(이거아님) 카이가가 처음 인간을 인식한 건 언제쯤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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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2:42:31>>435 엥 나 새벽 늦게 잘때도 많앜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렌야주 나를 얼마나 바른생활 어른이로 보고있는겨... 물론 나도 스레 초반엔 그랬는데... 점점... 스레를 뛰다보니... 취침시간이 늦어졌어... 흑흑... 그래도 어떻게든 바로잡아야지. 아 징짜????? 역극 취향 맞는다니 다행이다. 나는 렌야주 문장력이 너무 오져서 내 비루한 필력을 바라보면서 이걸 이케 이어도 되나 싶었거든. 근데 그렇게 말해주다니 다행이야 ㅠㅠ 방으롴ㅋㅋㅋㅋㅋ끌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렌해 넘 웃겨. 진짜 썰 핑퐁할수로4 너무 웃기다 진짜. 해나가 렌야 놀리는것도 좋고 렌야가 해나 놀리는것도 좋고 난 다 조아ㅠㅠㅠㅠㅠㅠ 그냥 렌해라면 뭐든 좋다. 나 웬만하면 호불호 뚜렷한데 렌해한테는 그런게 없어지더라고. 그냥 다 조타. 엇 마자. 렌야는 그러면 해나가 일탈하는 거 싫어할까? 솔직히 렌야가 싫다고 하면 해나 바로 담배랑 술 다 버리고나서 다시 바른생활 어린...이? 청소년? 암튼 평범한 고딩으로 돌아올 가능성 100%거든. 렌야가 해나보고 목 쓰는애가 담배는 왜 피우냐고 하던게 걸려서 큐ㅠㅠㅠㅠㅠㅠ 해나 성대는 그렇게 말하시니 제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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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42:46>>441 뻘로 던진 질문이었는데 답변이.....으아아악.....으아아악...... 직업윤리를 지켜라 이 사람들아아아악(통곡)
>>442 앗 진짜로 그렇게 되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얘라면 충분히 그럴만한 애라서 괘념치 않으셔두 댑니다.... 시라세 이야기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 -
453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2: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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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12: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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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43:37천둥새님...부름에 응답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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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2:43:43나 카이가한테도 질문 날리고 싶은데 돌려본 적 없어. 힝구하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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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2:43:53>>454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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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켄야 - 토우카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12:43:57"신이란 말이지.."
생각보다 심각한 일이었다. 나 말고도 신을 만난 사람은 있었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 사람이 내 친구였다는게 문제였다. 해난의 신이라. 섬나라인 일본에서는 해난의 신은 정말로 귀찮기 그지없는 신이겠지. 도대체 뭐하는 녀석이냐 그 신은! 정체를 들킨것도 아니었으며 그저 마음에 들었다는 이유로 정체를 알리다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음, 결과적으로는 내가 알고있는 신과는 행동이 별로 다르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야말로 파리지옥에 걸려버린 파리네."
저 모습을 보아하니 그 신을 만났을때에 뭔가 충격적인걸 본걸까. 다행스럽게도 내가 만났던 신은 상냥했던건지 충격적이지는 않았으니 말이야. 깃털인가, 깃털이라고 하면 생각나는건 텐구정도다. 하지만 텐구가 신으로 추앙받을정도로 강한 무언가 였던가..? 어쨌든 새인건 틀림없겠군..
"응. 네가 뭘 걱정하는지는 잘 알겠어. 하지만 안심해. 나도 신은 몇명 만나봤고, 아... 아마도? 신은 쉽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서는 안된다는걸 알아. 역으로 말하자면 넌 그 해난신의 약점을 잡고있는거라고? 물론... 별 거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정체를 인간에게 들키는걸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카야님의 행동은 이상했다. 이 추리가 정답이면 좋겠는데. 그냥 안심시키기위한 거짓말로는 너무나도 효율이 안 좋다.
"네 '신' 인 친구한테는 감사하라고. 정체를 들키면서도 널 도와준거야. 그런데 미즈코시. 혹시... 네가만난 두 신은 고등학생이었냐?" -
459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2:44:34질문이라, 어차피 캐입 진실게임도 있다 하니 그때 푸는 걸로 하고 팝콘을 먹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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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카야-사토, 마리아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2:45:11“윽… 아니라네! 어느 쪽인가 하면 내가 언니니까 말이야! 그러니 언니가 동생을 챙기는 거라네! 그런 거라네! 오, 오오! 좋아. 그러면 둘 다 실례하겠네!”
팬케이크를 주니 샌드위치와 프렌치토스트로 돌아왔다! 속이 알찬 샌드위치, 달콤한 잼이 흐르는 부들부들한 프렌치토스트. 두 개를 포크로 찍어 차례대로 먹으니 그야말로 입 안이 황홀할 정도, 지고의 맛이로구나. 과거에는 이리 단 것이 없었으니 몰랐지만… 역시 달콤한 것은 좋구나!
“으음? 이, 이 잼도 카야인건가? 우연의 일치겠지만, 신기하구나 뭔가…”
카야잼? 자신의 이름인 카야는 비자나무를 뜻하는 것이었다. 그럼 이 잼은 비자나무로… 만든…거라고 생각하기엔 달고 향긋한데. 이름이 비슷한 무언가가 또 있는 겐가? 먹을 것 중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것 같은데. 하긴, 세상은 이리도 넓고 인간들은 신기한 것을 만들어내니 내가 모른다 해도 어딘가에는 있지 않겠는가. 고개를 끄덕이며 나츠토시의 말에 대답했다.
“정말 맛있구나! 호텔이란 곳은 참 대단하구나.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다니. 이 음료도 향도 맛도 뛰어나고 말이네.”
그리 말하며 주문했던 음료, 헤이즐넛 라떼를 천천히 향을 음미하며 마셨다. 아아, 좋구나. 달콤한 음식에 달콤한 음료! 다시 팬케이크를 한 조각 집으며 둘을 보면서 말했다.
“헌데 자네들, 여기 말고 다른 곳은 가 보았는가? 나는 그 차라는 걸 길게 탔더니 기운이 없어서 쉬느라… 이곳에 오고 나서 방 밖으로 나온 게 여기가 처음이라네. 어디, 갈 만한 곳은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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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12:47:48>>457 네? 아무문제 없는 꽃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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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코토네 - 유이토 (/OFXmPiFEc) 2020. 10. 11. 오전 12:48:54"속도보다는, 상하운동이 아닐까? 속도에 제동과 박차를 가하는 그 감각이, 무릇 피어날 무료함에 적절히 조화되는 것 같아."
영차, 하고 유이토의 손을 잡은 채 튜브에서 몸을 일으킨 그녀는, 방긋 웃는 채 유이토에게 동의했다. 이 놀이기구는, 막상 속도 자체는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설령 속도가 잘 나온다고 하더라도, 전속력으로 달리는 군마나 바이크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 움직임에는 상하가 있으며, 좌우 역시 있고, 불안정감이 있었다. 그 불안정감을 억지로 찍어누르려던 그녀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공학적 설계로 짜여진 슬라이드가 적절한 불안정감을 주었다.
위태감, 그 위태감 사이로 감도는 속도, 그 속도에 어우러지는 상하 움직임. 그것이 그녀를 즐겁게 했다. 결국 그녀도 마지막에는 물줄기를 피하는 것을 그만뒀다.
"으응, 그러자. 이거, 마지막에 또 타도 좋을 거 같아."
젖어 늘어지는 제 머리칼을 쓸어 넘기던 그녀가, 유이토의 시선에 고개를 기울였다. 왜 이렇게 보는 걸까? 그다지 유별난 짓은 안 했는데.
"그래? 물줄기가 내려오고, 햇빛이 따사롭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변명처럼 말하지만, 일부 사실이긴 했다. 물은 많았으며, 튀어오르는 물방울은 속도감에 어우러져 빛을 흩뿌렸다. 그 한 켠에서 고속으로 움직이는 중이라면, 그녀의 미소 쯤, 빛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었다.
'신통력은 쓰지 않았을텐데....'
하지만 두 번 경계해도 나쁘지 않았다. 고심하던 그녀는, 제 턱을 짚은 채 고개를 갸웃했다. 답지 않게 긴 고민이었다.
"다음에 뭐 탈까?"
그래서 다소 억지스럽게, 화제를 돌렸다. -
463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2:49:19꼬요요 왜 뻐끔플라워길 걷고있어... 흑흑 그러면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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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2:49:50코요요... 그 꽃길은 안돼...(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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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피안화 (/OFXmPiFEc) 2020. 10. 11. 오전 12:50:05휘둘러진 십자창이 허공을 수놓는다. 수놓는 궤적에 걸리는 잡귀가, 먼지처럼 흩어진다. 흩어지는 것에는 피륙과 핏물을 동반한다. 그 궤적의 중심에서, 코토네는 고아하게 선 채 부릅 뜬 눈을 앞으로 향했다. 고여있는 연못은 핏빛으로 물들어, 그 속을 내다볼 수도 없었다.
그리고 그 속을 내다볼 수 없는, 피안과도 같은 색의 연못은 그녀의 눈에도 고여있었다. 돌아가는 만다라는 어지러이 궤적을 남기고, 그 눈동자를 냉막하게 뜬 그녀는 얕은 호흡을 뱉어냈다.
"아해야, 내가 누누히 이르지 않았더냐, 의무를 권리로 삼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그녀의 말에 누군가가 연못 바깥, 정자 위에 몸을 털썩 부딪혔다. 부딪힌 둔부가 아리고, 숨이 차오르지만 그 신은 물어야 했다.
무엇을?
물음을 찾기 위해 신은 겨우 제 머리를 헤집어야 했다.
헤집는 사이에 다가오는 코토네를 보고서, 그 신이 겨우 말했다.
"어, 어째서...."
겨우 꺼낸 질문은 질문이랄 것도 없었다. 그는 충분히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고, 그녀 역시 이유를 내놓았다. 내놓은 이유로 미루어 보았을 때, 그 질문의 상세는 달랐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보며 이를 부딪혔다. 기실 일어난 일은 간단했다. 신은 최고신이 눈치채지 못하는 부분 하에서 제 경계를 남용했다. 들킨들 처벌을 받을 것은 없었으나, 인도적이진 못한 부분이었다.
그에 코토네는 제 신격이 하락하며, 벌을 받는 것을 두려워 않는 듯이 덤벼들었다. 잡귀가 무수히 흩어지는 가운데, 그녀가 부릅 뜬 눈 속에서 만다라를 회전시키고 있었다.
짤랑, 짤랑.
왼손에 쥔 석장이 연못을 두드린다. 수면이 석벽이라도 되는 것처럼 스치는 자리에서는 섬뜩한 기운이 풍겼다. 그건 분노였다. 불자된 이가 쉬이 품지 않을 감정, 그 어떤 인간도 그녀에게서 이끌어내지 못한 단 하나의 감정. 그녀의 그 감정은, 역할 정도로 부하며 보는 이에게 고통을 선사하는 감정은, 제 의무를 남용하는 동업자로 인해 발로되었다.
석장이 연못을 두드리고, 바닥에 엎어져 있던 신이 몸을 일으키며 이를 바득 갈았다.
"뭐를 하고 싶은 거냐! 다들 이리 하고 있다! 네가 이러는 건, 그저 보아 넘기지 못하니 무엇이라도 해야한다고 하찮은 정의감을 부리는 것에 불과해!"
코토네는 대답하지 않았다. 다가서는 걸음마다 그녀의 발밑에서 깊은 연못이 파문을 일궈냈다. 흩어지는 물줄기와 죽어나간 잉어 따위가 수수하게 떠오르는 가운데, 신이 씹어뱉었다.
"이 권역은, 내 신성과 내가 맡아낸 영역은 온전히 나의 것이다! 이자나기께서도 윤허하셨다! 신끼리 다툼을 사사로이 하는 것 역시 금지되어 있을 터, 너는 소멸이, 잡귀로 영락하는 것이 두렵지 않은 거냐!"
신은 그렇게 말하며 제발 코토네가 그것으로 납득하길 바랐다. 다른 이들이 그러했듯, 모호한 도덕성과 해내야 할 의무, 지켜야 할 규칙과 그 일선을 넘어서지 않길 바랐다. 부디 월권하지 않고 얌전히 돌아가길 바랐다. 신에게 벌을 고하는 신 위의 신이 아닌 코토네가, 꼬리를 말고 도망가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하지 않았다. 흉흉하게 빛나는 붉은 눈동자로 어지러이, 그녀의 깨달음이 담겨있는 문양이 거칠게 회전했다. 그 회전은 포효였다. 맹수의 그것과 같은, 흉흉한 살기를 흩뿌리는 포효.
"제발, 제발 주제를 파악하란 말이다...."
"아해야, 두려워 하는 것이냐?"
코토네의 입이 가벼이 열리고, 흰 타비와 나막신이 연못에서 찰랑였다. 그녀가 쓰러트린 잡귀가 한 둘이 아님에도, 그녀의 몸에는 피 한 방울 묻지 않았다. 그녀의 타비부터, 승복, 흰 피부에 이르기까지.
"그토록 많은 중생에게 고통을 주었음에도, 제 한 몸이 상할까 두려워 하는 것이냐?"
그녀가 다가선다. 다가서는 걸음마다, 연못에 파문이 일어난다. 답지 않게 흔들리는 감정으로, 그녀가 신의 앞에 섰다. 두려워 떠는 신의 모습을 보며 그녀는 인간의 위대함을 다시금 체감했다.
인간은 생명의 위기에도 당당히 고개를 들고 맞설 수 있는 이들이다. 그 아름다움이 그녀에게 사명감을 심었다.
"윽."
십자창이 바위에 꽂히고, 신이 등을 기대며, 일격을 허용한 그 바위가 잘게 떤다. 그녀는 그렇게 꽂힌 십자창을 따라 몸을 숙여, 그 신을 내려다보았다. 가까이 다가오는 만다라가 흉흉히 돌아가고 있었다.
"너는 지금, 내 눈을 잊지 못할 것이다. 네 의무를 권리인양 착각하여 죄를, 방만을 저지를 날이 오거든, 너는 다시 내 눈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신이 차마 아무 말도 하지 못함에, 그녀는 망설임도 없이 십자창을 뽑았다. 호조인 창술의 진수가 담긴 일격에 바위가 산산히 부숴졌다.
"가겠다. 아해야. 두 번은 없을지니."
그녀의 눈에 떠오른 만다라는, 피안화를 닮아있었다.
피안화의 꽃말은 열정, 독립, 재회.
그 꽃말처럼, 그녀는 항상 열정이 넘쳤다.
제 사명이 아닌 사명에, 제 신격이 깎아먹히고 징계를 받게 된다고 한들.
설령 그로 인해 잡귀가 되어 제 동생을 자처하는 신격에게 처형된다 하더라도, 그 어떤 후회도 없을 정도로.
그녀는 피로 물든 연못을 가로지르며, 담담히 처벌을 받아들였다.
/웹박으로 받았던 피안화 선물에 보답하려, 적절한 과거사를 공개할게.
코토네가 중견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신격인 이유야 -
466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2:50:14>>446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쿠주가 그렇게 패치해주신다면야...사양않고^^.... 아니 막 그렇잖아요 이 후설정에 맞춰서 술자리 일상 쪼끔 필터링할 수도 있는 법이고~~~(미련사심철철) 음믐 어디보자 아야 교육 보면서 의아해할 미쿠지가 아마시타어쩌고 가문이랑 연은 어떻게 닿은 걸로 설정할까요...? 우리 캐끼리 안면 있는 걸로 설정하려면 교류 같은 게 있어야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서 이 설정부터 필요할 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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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토우카주(답레 쓰는 중)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50:39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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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아오이 - 사노이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12:50:41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풍선을 지켜보니 어느 노래가 떠올랐다. 산을 떠나서 떠가는 구름처럼 정처도 없고 머무를 곳도 없는 무상한 세상이여. 후카야부라는 녀석이 지은 시던가. 이제서는 기억조차 잘 나지 않는다. 짧은 시간이라도 속세를 떠나 자유를 가질 수 있다면 아마 저 풍선이 나보다는 나을테지.
“글쎄, 네가 성의를 다하기만 한다면 그 방식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용납하지 않는 것은 그다지 없으니 말이다. 뭐, 네놈이 나를 기만하려 한다면 그것은 다른 이야기가 되지만 말이다.”
소년의 몸에서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다. 그런가, 다행이로구나. 괴로운 일은 없는 것 같으니 우선은 그것 만으로 안심이 되고 있었다. 이리도 가까이 왔지만 역시 얼굴은 흐릿하게 윤곽만이 보일 뿐 그저 빨갛게 보일 뿐이었다.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더구나. 광대라고 한들 역시 인간의 아이라는 것인가.”
이 정도면 충분했다. 내 몸의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저 정도는 그저 선물이라는 것으로 해둘까.
“…이상한 눈을 하고 있구나. 이것은, 음. 그래. 티-피-오- 라는 녀석이다. 모처럼 도회지에 나가는 것이니 걸맞는 양장이 필요할테지. 나의 취향에 맞추어 보았다만 무언가 불만이라도 있느냐? …뭐냐 그 눈은. 죽어가는 무사 같은 얼굴을 하고 있구나.”
소년을 지나쳐 먼저 가려다 얼이 빠진 듯한 얼굴을 하고 있기에 잠시 돌아서서는 채찍질을 하기로 했다.
“광대가 할 수 있는 것을 내가 못 할리가 없지 않느냐. 오늘의 너는 얌전히 나의 총애를 받으면 되는 것이다. 그래… 그러면… 우선은 생선을 보러 가자꾸나. 맛있는 술에 안주가 빠지면 섭하니. 그 수족관이라는 곳으로 데려다 주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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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2:51:45난 마망네 독백을 보고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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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시라세주 ((완전 다른 데 보고 있었음 (Q1LSSSuEls) 2020. 10. 11. 오전 12:51:59엑 나?
늦게 봐서 미안해!
시라세야 뭐 이즈모 시라세가 천둥새다! 하는 수준으로 본인을 특정짓지만 않는다면 별 상관을 하지 않는 편이야. 누구누구가 천둥새라고 시라세 허락없이 말해버리면 엄청 화내겠지만. -
471 토우카주(답레 쓰는 중)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52:07엄마..................!!!!!!!!!!!!!!!!!!!!!!!!!!!!!!!!! 압 도 적 감 동.............!!!!!!
여러분이 어떻게 살아있는지 아십니까....???그것은 우리 엄마가 신격을 아끼지 않고 악귀를 쳐부숴서 그런 것입니다........ 언제나 감사하며 살아가십시오...... -
472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전 12:52:14화난 코토네는 아무래도 말투가 저럴 거 같아
눈도 부릅 뜨고
몇번 궁금해하길래 그것도 겸사겸사 -
473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2:52:16마망......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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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52:45아니 꼬또네 무슨 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간을 위해서 힘내준 거잖아요 피안신님이 이렇게 성실해도 되냐구 피안신님 자기 몸 챙기란 말야(왈ㄹ칵 신격 깎아먹히는 것까지 개의치 않는 거 너무... 너무이고 너무입니다 코토네 절대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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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토우카주(답레 쓰는 중)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52:48>>470 헉 감사합니다....!!! 사실 시라세 깃털이 바로 옆에 있으니... 시라세도 이 대화 듣지 않았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만나면 혼나고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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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12:53:00마마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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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2:53:31진짜 코토네 마망 그 자체 아닙니까......이제부터 저는 마망교에 입교합니다 아무도 날 막을수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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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2:53:41마...마마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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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54:08마마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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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시라세주 ((완전 다른 데 보고 있었음 (Q1LSSSuEls) 2020. 10. 11. 오전 12:54:48그러니까 "그 신은 고등학생이에요" 까지는 "고등학생이 한두 명이야?" 하고 웃어넘기지만 "하얀 꽁지머리에 초록색 눈을 하고 있어요" "우리 밴드의 보컬이에요" "이즈모 시라세라고, 2학년 C반이에요" 라고 하면 그날 가미아리에 태풍이 기습적으로 상륙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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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12:54:49>>451 ㅋㅋㅋㅋㅋ스레 초창기때의 인식이 넘 쎘어요.. 약간 11시 신데렐라 같은.. 그런 감회를 받았습니다.. 마자요 밤낮 바뀌면 클나요.. 저도 맨날 새벽에 자서 11시 정도에 일어나는게 습관이 돼버려서.. ㅠㅠㅠ 제가 누누이 말하지만 저 해나주 문체 넘 조아하니까 걱정마시구 부담없이 써주세요,,,,해나주 특유의 1인칭 섬세한 심리묘사.. 너무 사랑합니다.. 진짜 해나가 느끼는 감정이 저한테 고대로 차오르는 느낌이에요 ㅜㅜ 글니가요 일케 오래 핑퐁하는 거 첨인데 넘 재밌네요 ㅋㅋㅋㅋ약간 둘이 서로 잡아먹을듯 굴다가 결국에 한명이 져주게 되는.. 그런 포인트인거 같아요 ㅋㅋㅋㅋ아 저두요 진짜 해나랑 첫 일상에서 부터 치여버려서.. 사실 이제와서 말하는 거지만 같이 죽자는 말에서 나온 대답보고 치였어요.. 저 요즘도 첫일상부터 시작해서 해나랑 돌린 일상들 다시 펴보곤 한답니다.. 중증입니다 정말 ㅜㅜ 렌야 솔직히 담배는 끊었으면 하고, 술은 자기랑만 마시면 좋겠다고 생각할거에요..어케보면 자기는 안 굽히면서 연인한테만 제약은 건다는 게 되게 이기적이긴 한데.. 그럴 거 같습니다.. 근데 아마 렌야두 지금 찐사랑이라.. 해나가 금연하라면 생각정도는 해보는 수준에 올랐습니다.. 원래 밥은 안 먹어도 담배는 챙겨 펴야하는 개꼴초라 ㅜㅜㅜ 렌야 약간 나중가면 버릇들려서 자꾸 노래불러달라고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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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토우카주(답레 쓰는 중)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54:56지금부터 『어머니 효도』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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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55:28>>466 그쵸 저희 완전 오래전부터 구면이었어(마구 필터링되는 술자리일상) 아마시타테라스 가 크고 신도 많다고 했으니까 일단 아마시타테라스 소속 어느 신-미쿠지 걸쳐서 소문 정도는 서로 들은 적 있을 것 같은데 직접 알게 되는 게 어떤 관계냐가 문제네요... 당장 떠오르는 걸로는 아야가 노조무를 가졌을 때 이 아이가 신일까 인간일까 알기 위해서 미쿠지를 부른 적 있었다 하는 정도 관계인데 이건 지의 기운 문제로 금방 알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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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시라세주 ((완전 다른 데 보고 있었음 (Q1LSSSuEls) 2020. 10. 11. 오전 12:56:00>>475 "자기가 천둥새를 만났다" 고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까진 신경쓰지 않아! 켄야와 한 대화 정도라면 시라세는 전~~~혀 신경쓰지 않을 테니, 토우카주도 토우카도 신경쓰지 않아도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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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56:00>>448 카이가가 이 레스를 조아합니다(?)
>>4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이 아니지만 뻘로 풀겠읍니다... 왜냐구요...? 그냥 말하고 싶어져서입니다....
카이가는 좀 그거죠... 신으로서의 오만이 꽤 강한 편입니다. 이게 내가 잘났어~라거나 인간은 하등해!라는 식의 오만이라기보단, 자연스럽게 인간을 휘두르고 갖고 놀려고 하는 그... 지배적인 면모로서 신적인 태도가 태생부터 몸에 배어 있습니다. 이건 토오미츠나미가 이성적이었고 사려 깊었던 시절에도 마찬가지였고요. 태생부터 신이었고 인간과는 궤가 다른 사고관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에게 정을 붙였던 시절에도 인간의 기준으로는 굉장히... 비인도적이고 기괴한 처사를 많이 내리곤 했습니다.
아 아니 이야기가 왜 이렇게 흘러갔지... 어쨌든 카이가는 신이라는 태생과 함께 자신에게 주어진 끝없는 시간을 끔찍하게 여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본인이 날 때부터 갖고 있었던 신성을 훼손당하는 걸 싫어해요. 즐거움을 위해 자기 자신마저 내버렸다 하지만 동시에 신이 아닌 자기 자신을 상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미친놈이긴 해도 신계의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고 다른 행동들에도 아직 선을 지키고 있는 거기도 해요. 앗 이상 뜬금 주저리 대방출쇼였습니다 -
486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2:56:15마망... 사랑해요...(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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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유이토 - 코토네 (uCz0QsxCEA) 2020. 10. 11. 오전 12:56:39이야기를 바꾸려는 듯한 코토네의 모습에 의아한 듯 바라보던 유이토는 일단 다음 목적지부터 정해야겠다 싶었는지 곰곰히 생각하다 가볍게 손뼉을 친다. 방금 탄 것과 비슷하면서도 오묘하게 다른 놀이기구가 떠올랐던 모양이었다.
" 조금만 더 가면 이거랑 비슷한데 뱅글뱅글 원형기구 안을 돌다가 빠져나오는게 있거든요. 그거 타러 가요. 타는 방법은 똑같은데 이거랑 코스가 다른 느낌이에요."
유이토는 역시 공부를 하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리곤 잡고 있던 코토네의 손을 아까 올 때처럼 살며시 감싸쥔 체로 풀장을 빠져나가려 한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다음 목적지가 있었기에 그다지 서두르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걸음을 옮기던 유이토는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 '아' 하고 소리를 냈더니 방긋 미소를 띈 체 고개를 살짝 돌려 코토네를 바라본다. 그리곤 비밀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빈 손으로 입가를 가린 체 자그맣게 속삭였다.
" 아마도 선배의 미소가 빛이 났던 건 선배가 그만큼 진심으로 즐겁게 즐기고 있었기 때문일거에요. 그래서 저, 더 노력하고 싶어졌어요. 선배의 빛나는 미소, 또 보고 싶거든요. "
개구쟁이처럼 장난스럽게 콧잔등을 찡긋거린 유이토가 이내 다시 목적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잡고 있던 코토네의 손을 든든하게 잡은 체 나아가기 시작했다. -
488 토우카 - 켄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56:50토우카는 완전히 울상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쭈글쭈글한 턱... 그것은 '나 잣된 거 같아요' 라는 의미를 내포도 아니고, 대놓고 보여주고 있었다. 켄야가 파리라고 말하자 그 울상은 더욱이 심해졌다.
신은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니, 오히려 그것이 약점이라니. 토우카는 멍청한 얼굴이었다. 이 또한 오랜만에 보는 표정일 것이다.
"지, 진짜요...? 원래 그렇게 알려주는 거 아니에요...?"
토우카는 생각 외의 정보를 듣는 것처럼 성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켄야가 의외로 허무맹랑한 소리로 취급하지 않고, 자신도 신을 만나봤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뒷전일 정도로 토우카는 본인의 사정이 급했다. 그야 신을 만나자봐자 해일에 쓸려갈 뻔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럴 테니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힝, 진짜요... 그, 그럼 진짜... 친구였구나..."
시라세에게 뒤늦은 감동, 원래도 느꼈지만 2배쯤 더 거대한 감동을 느끼며, 토우카는 훌쩍, 하고 코를 마셨다. 오랜만에 듣는 음향 효과다. 원래 하나마츠리 때의 토우카였다면, 켄야에게 사과할 때도 눈물콧물 범벅이 되어있어야 했을텐데. 이제는 신이 날 조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들을 때에나 눈물이 찔끔하고 마는, 의젓한 고교생이 되었다.
"음... 몰... 라요. 못 들었어요..."
시라세의 경우에는 들었지만, 카이가의 경우에는 듣지 못했으니까. 거짓말은 아니었다. 다만 켄야의 말마따나 약점을 들키면서도 도와준 친구였으니까, 허락없이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
489 유이토주 (uCz0QsxCEA) 2020. 10. 11. 오전 12:57:43코토네주 그사이에 독백까지.. 대단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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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전 12:57:53오늘은 좀 쉬어야겠다...
유이토주 지금까지만 킵해줄 수 있을까?
오늘부터 조금 쉬는 날을 가질 생각이라, 오늘 자고 일어나서 이어줄게 -
491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58:11>>485 맞아요 약간... 그런 것 있습니다... 토우카가 허어잉 나한태 이러지 마새요 하고 울어도 잉 왜 그래 인간아... 할 것 같았어요(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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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12:58:28호오오....코토네.....압권이다 진짜. 깊이감 무게감 대박.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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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59:08저 사실... 해나에 대한 적폐 캐해...(진짜 적폐임...) 가 하나 있어요.... 싫어하실 수도 있어서 미리 허락 구해봅니다... 말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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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2: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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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유이토주 (uCz0QsxCEA) 2020. 10. 11. 오전 12:59:51답레는 늘 그렇둣 여유롭게 주시면 된답니다. 코토네와의 일상은 즐겁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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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유이토주 (uCz0QsxCEA) 2020. 10. 11. 오전 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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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00:35>>494 이게....... 뭐지요.......??? 이런 얼굴로 토우카의 손을 쳐내다니.... 토우카 뭐하니... 포상 감사하다고 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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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코코넨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전 1:00:44>>495 고마워....
바이바이
자러 갈게 -
499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1:00:49>>494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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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00:53코토네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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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01:08꾸루하 콭하~~~~~~ 앗 그새 밀렸다 정주행 얼른 하러 가야지!
>>450 앗 진짜네요 불길하다!!
인간이 처음으로 재난을 두려워하였을 때... 쯤 되지 않았을까요??? 최초의 항해가 시작되기도 전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때는 지금처럼 신이라고 할 만한 조건을 제대로 갖추지도 못했을 때겠지만... 아무튼 제 손짓에 죽어가는 생물을 처음으로 인식한 것은 그것들이 두려움을 느꼈을 때였습니다.
>>456 사실 저두... 해나를 만난 적이 없어서 질문 기회 생겼을때 뻘질문밖에 못날려서 슬픕니다.....ㅜ -
502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01:09아...세상에.. 레이...(쥬금
코토네주 푹 쉬어~ -
503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1:01:17>>494 존잘을 뛰어넘어 이건...진짜 신급이다....레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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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유타카-카이가 (sFz0bU6jyY) 2020. 10. 11. 오전 1:01:32자유 없는 물고기들에게 연민조차 갖지 못하는 해난신은 파란 조명만 봐도 우습기 짝이 없겠으나, 바닷속에 들어가지 못하는 인간들에게야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은 훌륭한 자극이 된다. 아직도 여동생들은 아쿠아리움을 좋아하고, 아쿠아리움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좋아했다. 유타카야 아쿠아리움보다 야구장이 더 좋았지만.
"몇 번은 가봤지예. 학교에서도 갔다오고..."
고베에는 수족관이 있다. 돌고래 쇼도 해주는 적당한 규모의 수족관이다. 가족끼리도 갔다와 보았고 체험학습으로도 갔다와 보았다. 저게 다 생선인데 뭐하러 가둬둘까 하는 의문은 그 때도 있었다. 아무리 예쁜 장식이라도 장식을 좋아하는 사람한테나 예쁜 법이라, 어류 생태에도 해양 과학에도 하다못해 열대어 색깔에도 관심이 없는 유타카에게는 별 감흥이 없었다.
"예. 이제 중학생. 그래가 아직 인형을 달고 삽니더."
이런 거. 유타카는 펭귄을 살짝 흔들어 보였다. 동생들은 유타카와 달랐다. 열대어, 해파리, 펭귄과 물범과 돌고래! 불가사리를 직접 만져보는 것도 좋아했고, 수중 터널에는 눈이 돌아갔다. 유타카가 수족관을 종종 간 것도 동생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그런 의미에서 유타카는 술 잘 마시는 쾌활한 누님이, 유타카는 왠지 모르게 카이가를 연상으로 여기고 있었다, 이런 데 관심을 가지리라곤 생각지 않았다. 수족관은 솔직히 말하면, 걷는 곳마다 푸르른 물빛이라, 떠들썩한 자극과는 거리가 멀다.
"아. 먼가 그럴 거 같아서..."
이렇게 말해도 되는 건가? 유타카는 자기가 한 말에 미련을 갖는 성격은 아니었다. 그런데 괜히 잘못 말하기가 껄끄럽다. 틀림없는 사실인데도. ...2학년? 미묘한 기류에 조용하던 유타카의 동공이 바로 동요했다.
"예?"
2학년? 구라제?
"아니, 잠깐! 진짜로 2학년? 암만 봐도 슨배님인데 참말로 2학년? 내랑 똑같이?"
/ 답레 올려두고 저는 이만 관전의 늪으로 사라지겟읍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dawn 되십시오...!!! 오늘 넘모 즐거웟습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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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01:54레이 너무 멋져부러. 허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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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02:16유타카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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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02:39유타카주 즐팝콘이야아. 오늘도 고생 많았어. 엄청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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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02:57레이 최고다... 이런 신님의 얼굴을 마리아가 그렸다는 검까...(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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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유타카주 (sFz0bU6jyY) 2020. 10. 11. 오전 1:03:10아진자 관전함서 잘라햇는데,,,, 레이...이것만은 말하고 가겠습ㄴ다...
" The Moon " -
510 유이토주 (uCz0QsxCEA) 2020. 10. 11. 오전 1:03:40코토네주 유타카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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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나나세 - 쥰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1:04:01나나세는 마주하는 사람들에 새된 비명을 질렀다. 정정한다, 너무 작고 높은 목소리라 비명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하얗게 질린 나나세의 얼굴이 나나세의 심정을 대변했다. 안 그래도 창백한 낯이 이제는 죽은 것처럼 보였다.
"어, 응? 뭐라 했어?"
저질 체력의 소유자인 나나세는 숨을 고르느라 못 들은 모양이다. 다행인 점은, 반쯤 쥰이 대신 뛰어주었다는 점이겠지. 평소 힘들 것보다 덜 힘들었다. 결국은 자신이 짐이었다. 아까의 허영을 기억한 나나세의 얼굴이 약간 붉어진다. 부끄러웠다.
"그러게. 난 진짠 줄 알았어."
해봤자 귀신 분장한 사람들이 놀래키는 둥 마는 둥 할 줄 알았는데. 나나세가 겪어본 귀신의 집은 그랬다. 값싼 귀신의 집이나 그랬지, 확실히 전문적인 곳은 다른가 싶었다. 나나세는 시야에 들어오는 빛에 얼굴이 밝아졌다. 밖이다. 나나세는 빠른 걸음으로 출구를 향했다. EXIT, 크게 써진 간판이 이토록 반가울 수가 없었다.
밖에 나오자, 한여름의 열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나나세는 탄력감 잃은 몸에 힘을 쭉 뺐다. 그때였다. 멀리서 나나세의 친구들이 나나세를 알아보고 인사를 해왔다. 아까 헤어진 무리들이다. 나나세는 웃어보이며 손을 흔들었다.
"쥰, 나 이제 가봐야겠다. 일행이 있어서. 미안해, 같이 놀기로 했는데 여러모로 폐만 끼쳤네."
나나세가 종종걸음으로 친구들을 향했다. 그러다 문득 할 말이 떠올랐는지 멈추어서서는 쥰에게 말했다.
"넌 분명 좋은 아이니까 친구들도 금방 사귈 거야. 만약, 친구가 아주, 아주 많아졌을 때, 그때가 되더라도 부디 날 친구라고 불러줄래?"
눈매가 곱게 접혔다. 보기 좋은 눈웃음이었다. 이건 안 지켜도 손가락 안 자를게. 희미한 장난기가 느껴졌다. 나나세는 그 말을 끝으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걸음을 옮겼다.
//막레로 봐주시면 될 것 같네요~ 답할지 말지는 쥰주 마음대로 해주세요! -
512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04:09시라세.... 만나자마자 포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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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04:14>>481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렇게 자주 일찍잤나?????? 그랬나????? 아 몰겠다. 그리거 사실 나도 그래... 나 심지어 렌야 고록은 따로 복사해서 백업까지 해놨잖아... 폰이랑 노트북 둘 다... 진짜 그거 내가 받은 최고의 고록이었다. 나 진짜 그거 보자마자 폰 던지고 날뛸뻔했어. 그때가 새벽이라 망정이지... 쿠ㅜㅜㅜㅜㅜㅜ 이렇게 말하니까 좀 자신감이 붙는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오. 칭찬은 해나주도 춤추게한다! 아 진짜 한명이 져주는 모먼트 넘 치인다. 허버허버 이 썰 맛있어요 엉엉. 사실 그때 해나가 우울증 환자가 아니라 그냥 한국에서처럼 말랑콩쥐같은 해나였다면... 상상하기도 실타... 렌야랑 이어지지않은 해나 넘 이상해요... 나도 막 렌야랑 돌린 일상들 다 읽어. 나 사실 렌야 시트 읽고나서 자꾸 마음이 쓰이더라고. 그래서 해나가 위로가 되었으면 했는데 되려 치여버렸고... 성향도 바꾸고 앓이도 하고 진짜 오만짓 다했지 나. 응... 렌야가 그러면 해나 기꺼이 담배 버리고 술은 렌야랑만 마시고 그러겠다. 해나는 렌야 말 잘 들으니께. 이제 일탈 끝내고 다시 돌아올듯. 아 근데 렌야가 옆에서 담배피면 좀 괴로워하긴 할거야. 금연 후유증 때문에... 잠깐 폈는데도 금연 후유증이 오긴 오더라고... 내 경험담이야 ㅎ...(이마짚) 아무튼 렌야한테도 금연을 종용할 것 같군. 아 그리고 노래불러달라고 하는 렌야 넘 귀엽다고 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송해나 나중에 막 사랑노래 리스트 같은거 따로 저장하고 그럴 것 같다. 렌야한테 불러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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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1:05:01왐마 뭐시여 레이 컴션 예쁘게 나왔네요 진짜 그는... '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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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05:34>>493 엥 갠차너. 나 적폐캐해 이런 편견없어 맘껏말혀.
>>494 오졌나. 이건 된다. 미쳤다. 와 레이 겁나 잘생겼어. 미쳤다 진짜. -
516 시라세주 (Q1LSSSuEls) 2020. 10. 11. 오전 1:05:41토우카가 시라세네 집에 놀러오면 깃털포옹 가능. 알이 된 기분을 맛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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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05:47잘자요 유타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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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06:45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다...
>>498
꾸루주 꼬또네주 윳타주 다들 내일 봐!! ^.^ -
519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1:07:22헉 가시는 분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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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07:34>>494 아니 자의서생님(무지개토) 하오리가 마지 자의서생이어서 울었습니다 이런 무게잡힌 보랏빛...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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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1:07:49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 너무 잘생겼는데.. 후.. 짱친이라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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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08:04성공적으로 데뷔를 한 해나... 라는 느낌입니다...
송해나 : 안녕하세요! 영광스럽게도 송해 선배님과 이름이 같습니다! 송 해 나 입니다!
송해 아저씨 : 어~ 그려~ 인사 다햇음 가봐~
아 죄송합니다...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송해... 나... -
523 유이토주 (uCz0QsxCEA) 2020. 10. 11. 오전 1:08:20>>518 레이가 너무 예뻐서 유이토주랑 유이토는 구석에 있기로 했어요. 눈부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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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09:11>>522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이런 아재개그 짱조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난 또 시리어스한 캐해 뭐 이런건가 하고 긴장하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좋다. 이런거 넘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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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1:11:32>>5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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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11: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송햌ㅋㅋ낰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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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12:05근데 레이.......... 저 몰골로...... 꼬질이다.......... 이 말이죠.......
어떻게 이렇게 귀여울수가... 한 번만... 제발 한 번만 머리 냄새 맡아보자꾸나... -
528 켄야 - 토우카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1:12:35"알려줘도 괜찮았다면 적어도 신문에 '나는 신을 보았다!' 라고 외치는 정신병자가 한 명쯤은 나와야 하지 않겠어?"
말하며 미즈코시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많이 불안했던걸까, 표정의 변화가 확실하게 보였다. 저 멍청한 얼굴 좀 보라고. 그 처음 보았을때 축제에서 본 이후로 보는게 아닌가? 하지만 지금 신경써야 할 일은 이게 아니었다. 이 '신'에 대한 문제는 미즈코시에게는 큰 문제일테니까. 그리고 나에게도 큰 문제였다.
"울지마 울지마. 여기서 울면 내가 울린게 되어버리잖아. 너무 겁 먹지 말라고. 불행중의 다행이지만 그 신은 너를 마음에 든다고 말했어. 적어도 너를 조지지는 않을거 아니야?"
말하면서 모르겠다는 미즈코시의 말에 안타까운 듯 혀를 찼다. 중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아니라는 말도 아니었고 그렇다는 말도 아니었다. 이래서는 어떤것도 확인이 되지를 않는다.
"내가 알아낸건 여러 신이 모습을 나타낸건 무언가 목적이 있어서. 이건 신한테 들은 이야기니 확실한 정보야. 설마... 그 양반이 거짓말을 한 건 아니겠지?"
코하쿠님이 거짓말을 할 리가 없잖아! 하하하하. 거짓말이기만 해봐라. 매운맛 없기 기름기만 많은 음식을 바쳐버릴테다.
"뭔가 일어나면 나도 도와줄 수 있을거라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
솔직히 신도의 입장에서 신에게 비는 것 말고는 없을 것 같은데. -
529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1:13:43크으윽, 시라세한테만 좋은 일 하고 켄야는 얻을 정보를 못 얻은 꼴이 되어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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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시라세주 (dGII6INuxE) 2020. 10. 11. 오전 1:14:51아, 자기 허락 없이 자기 정보를 캐내려 드는 사람한테도 엄청 화내니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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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15:12>>483 헐 미쿠주 말 들으니까 바로 캐붕설붕 아닐 만한 거 떠올랐는데(지의 기운은 잘 모르겠는데 이건 카프틴한테 물어야할까요...) 이게 사실 아야가 원체 프라이드가 높으신 분이다보니 점복에 의지하지 않는다 같은 생각이 강하시거든요....그래서 이것만 놓고 보면 정말 이 선관은 답이 없지만 아마시타테라스 가문이 원체 크고 유서깊은 명가라고 제가 설정했잖습니까 유서깊으면 자연히 풍습이 있고 그 풍습 중 하나가 무엇인고 하니 태어나는 태양신 특히 직계의 앞날을 점지해보는 걸로다 하는 건 어떨까요...아야도 그 풍습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어서 츠바사 낳고는 쩔수없이 미쿠지 불러서 앞날을 점지해보았다는 설정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는 그런 횡설수설 제안이 탄생했습니다... 막 미쿠는 이전에도 많이 점지하러 찾아가기도 했다든지 그런식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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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1:15:13그 양반이라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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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1:15:13>>530
구와아아악. -
534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1:15:59>>532
코하쿠주가 있었잖아! 도망이다! -
535 시라세주 (dGII6INuxE) 2020. 10. 11. 오전 1:16:01>>532 >>533 차곡차곡 동티 마일리지를 쌓아가고 있는 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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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16:35>>494 달신님 와꾸 개쩔어준다
그저
< M O O N > -
537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16:59잔 사람 모두 잘자고 온 사람 모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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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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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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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1:20:15>>513 믿기지 않겠지만 진짜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아 저두요 솔직히 고록 더 잘써드리고 싶었는데.. 그때 외출때매 너무 급하게 마무리 짓느라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저두 해나 답록 이뻐서 맨날 봐요.. 글고 그 옥상씬에서 해나가 렌야한테 다가오며 다른 사람들한테 받았던 소지품들 다 떨궈내는 묘사.. 세상에서 제일 사랑합니다 ^^ 예쁜 글 더 많이 많이 써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진짜 그런 해나랑 렌야랑 만났으면 어케 됐을지.. 갑자기 넘 궁금해졌어요.. 그냥 해나 입장에서 웬 미친놈 취급하고 넘겼을 거 같기도 하고.. ㅠㅠㅠㅠ 마자요 렌야 해나랑 안 이어졌으면.. 어차피 결심 안 서서 자살도 못하는 주제에 자꾸 죽고 싶다 죽고 싶다 비관적인 한탄 하면서 하루를 죽이고 있겠죠 후 ㅋㅋㅋㅋ ㅜㅜ ㅋㅋㅋㅇ ㅏ진짜 성향 바뀐거 넘 레전드였다고 생각합니다.. GL이엇는데 갑자기 ALL이 돼버려서 && 아 너무 좋아요.. 저 근데 이 모먼트도 보고싶어요.. 약간 해나 후유증에 힘들어 하는 거 눈에 보이면 렌야가 자기 피던 담배 해나 입에 물려주는 거.. 개오질 거 같다 생각합니다.. 마자요 저는 그래서 그냥 금연을 안하기로 했어요.. ㅋㅋㅋㅋㅋㅋ아니면 둘이 한번에 못 끊더라도 조금씩 줄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담배는 조금씩 줄여서 절대 못끊는데.. 애들끼리 잘 알아서 하겟죠 ^^ ㅋㅋㅋㅋㅋ아 넘 기엽다 렌야 폰에도 해나가 추천해준 노래들만 가득할 것 같아요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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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토우카 - 켄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1:26켄야가 정신병자의 예를 들자, 토우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말하니 나름 이해가 된다. 토우카는 이제 조금 진정된 머리로 생각했다.
신은 정체를 숨긴다. 토우카는 그 정체가 훌륭한 기선제압 수단이라고 생각했는데 켄야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닌 모양이었다. 오히려 약점이었지. 그럼 왜 약점을 굳이 미즈코시 토우카에게 밝히는가? 켄야의 말, 여러 신이 모습을 나타낸 것은 목적이 있어서... 그렇다면 공통된 목적이라는 이야기인데, 그 카이가라는, 언뜻 부유하는 듯이도 느껴지는 신은 무슨 목적을 가지고 있단 것인가.
신들에게도 개인차가 있는 것인가. 시라세와 카이가가 아주 다른 것처럼...
아니, 근데.
"야, 야마다씨...는... 어떻게 신들에게... 이야기를 들은, 아니, 어떻게 만난... 거예요. 그들도 고등학생... 이에요? 혹시, 가미아리의?"
토우카는 뒤늦게 그 부분을 꼬집었다. 켄야가 만난 신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해난신은 아니다... 그렇다면 최소 3명의 신이 가미아리 고교에 있다는 뜻이 된다. 학년당 한 명이라고 쳐도 1/75의 확률. 가챠겜으로 단련된 머리가 생각했다.
결코 낮은 확률이 아니라고.
토우카의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는 켄야의 손을 꼭 맞잡았다.
"응... 혹시, 저, 재, 제가... 잘못된다거나, 시, 실종된다거나 하면... 바다를, 꼭 바다를 찾아주세요..."
뭔가 일어날 것 같긴 하다. 일대일 PT, 그리고 밴드 및 요리 교습이라는 극한의 자기계발 코스가. -
542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1:44다들 어서오시고 자는 분들은 잘자요!
뭐하지..
.dice 1 4. = 4
1. 증조할머님 설정이나 짜볼래?
2. 진단!!!
3. 열두 관의 살인 줄거리를 써볼랭?
4. 꺼져 -
543 사노이 - 아오이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1:22:00"사랑스러운 얼굴이라... "
본인의 얼굴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으니까요. 애착 같은것도 없고. 그냥 피곤해보이는 남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저는 저 자신에게 그리 관대하지 않습니다.
" 불만은 없습니다만... 옷은 예쁘니까요. "
이제서야 옷을 제대로 확인해봅니다. 방금 전까지는 파랗다는것만 인식했다면, 지금은 굉장히 예쁜 옷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그러고보면 상대분도 같은 옷이네요.
" 마술... 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건가요... "
어째 납득은 전혀 안가지만, 지금 따져봐야 제가 이해할 수 있을만한 대답은 올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안주... 인주요? 거기 있는걸 드시려구요? "
아니, 아니겠죠. 설마요. 그냥 물고기들을 보며 술을 마시겠다는 의미겠지요. 것보다 더 마셔도 괜찮을건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무튼. 출발하도록 해요. 에스코트는 제대로 해드릴테니. "
옷도 같은 것으로 갖춰입었겠다. 피할 수는 없죠. 술을 거하게 드신 상태의 이분을 그냥 내버려둘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 보고싶은 물고기라도 있으세요? "
가는 길이 어색한 침묵 뿐이라면 슬픈 일이지요. 가벼운 얘깃거리라도 던져봅니다. -
544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22:00>>531 헉 직계의 앞날 점지라니 이런 대업을 미쿠지가 맡아도 되는가(두근 츠바사주만 괜찮으시다면 저저저는 완전히 OK입니다 그런데 이전에도 직계를 많이 점지했다는 건 어떤 느낌으로 많이일까요 아야의 형제들..? 아니면 조금 더 윗쪽으로 올라가나요(댕청) 어찌 됐든 미쿠지가 아야를 점본 적이 있으면 자리에 들어서 앉기도 전에 대길 소리가 나왔을 것 같고 츱사는... 츱사는 어떤 점괘 원하시나요 맞춰드리겠습니다 고객님(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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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1:22:02>>539
(이미 도망친 신도입니다) -
546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2:19끼에에에엑!!!(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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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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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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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토우카 - 켄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3:59나쿠루 귀여워....! 아니 근데 왜 텅장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귀엽다...!!! 제가 생각한 나쿠루랑은 사뭇 다르긴 한데... 이게 납득이 가네요...."그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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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4:02나쿠루쟝! 귀여워!! 사노이주의 금지느러미가 더더 성장하고 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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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1:24:13>>547 역시 나꾸루. 짱 귀 여 워 (야광봉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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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1:24:21>>542 앗아.. 앗 다갓님... (._.
>>547 여전히 귀여워요 ㅋㅋㅋ 근데 왜 텅장인가요 ㅋㅋ큐ㅠㅠㅠ 티셔츠 캐릭터도 깨알 디테일,, -
553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4:28유타카주 잘자~~~~~~~~~~~~~
레이.... 카가놈이랑도 계속 짱친해줘.... 알지.....?(질척)
>>541 막줄 약간.... 신들이랑 친분 쌓고 나의 자기계발 성공했다~ 이런 느낌입니다....(?)
>>542(눈물...) -
554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5:15>>553 가미아리 신사를 다니고... 나의 11자복근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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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25:45>>547 헉 귀여워. 사농주 압도적 감사인 거야. 흑흑.
그나저나 누구 통장을 보고 있길래 텅장인 거지? 🤔
집에서 혼자 잘 살면서도 먹을 걱정이 전혀 없는 나꾸루는 아닐테고, 누군가의 텅장을 보고 소매넣기라도 해주는 건가? (?) -
556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25:51>>547 귀엽다....... 귀여워귀여워 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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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26:32>>547 귀여워...!! 나쿠루쟝 귀여워... 사노이주 그림 진짜 귀여워 흑흑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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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26:56그와중에 부타츄로고 센스 감사합니다 SENSEI. 충성충성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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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전 1:27:03>>555 토우카주의 텅장을 보았나봐요... 빨리 천만원 부쳐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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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1:27:55>>457 ㅋㅋㅋㅋㅋ 부타츄도 나끄루도 넘나 커여운거시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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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29:30>>559 크읏, 송금 마렵다.
그 전에 나도 나꾸루한태 돈쭐나고 싶어. 흑흑.
(나쿠루: ㅗ) -
562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전 1:30:37>>5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서...죽었다...)
앗 저도 이제 자러 가봐야겠슴다.... 다들 굿바이.......!!!! -
563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1:31:13카이가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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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1:31:41(저거 사노이주의 텅장) (돈쭐 내주세요)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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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32:48다들 잘자요!
마리아쟝이 마리아주의 텅장에 한 백만엔 정도 보내주면 안되나..
마리아: ...(당혹스러운 표정)(왜 보내줘야하는지 전혀 이해 못함)
마리아주: 그런...그런 표정 짓지..마!(수치) -
566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33:15카이가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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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1:33:17카이가주 잘 자요...!
그리고 지금부터...
"답레 OFF"
"잡담 ON" -
568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34:48아니 뒤늦게 사노이주 금지느러미(무 지 개 토
저 네모눈 너무 귀여운 것 전해드리고 싶었ㅅ어요... -
569 켄야 - 토우카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1:34:56"그건 알려줄 수 없겠는걸. 나도 천벌은 받고싶지는 않다고. 뭐, 그 중 고등학생이 있다는건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
이 정도로 나를 혼낼만큼 옹졸한 신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화나게 하면 엄청나게 무서울 것 같은 신들이니까. 그나저나 이 동네에는 도대체 신이 몇 명이 있는거야? 혹시 뭐, 신 특수 거주지역으로 되어있는 장소인건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 비율은 이상하다. 동네에 신사가 많은것도 아니고.
"뭐, 뭐야."
갑자기 손을 잡아서 조금 놀라면서 말하다가 이어지는 말에 살짝 어이없어한다.
"그럴 일 없다니까 그러네. 알았어, 바다 말이지."
하지만 4면이 바다인 이 나라에서 바다를 찾아달라고 해도. 찾는다고 해도 이미 늦는거 아니야?
"에휴, 나도 내가 어쩌다마 만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카야님은 우연이었고 아오이...님은 필연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찾아온 코하쿠님은, 뭘까. 역시 인간이 신의 생각을 헤아리는것은 불가능하다는 뜻 인걸까. -
570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36:55>>544 오께이라니 정말로 다행입니다 흑 제가 괜히 또 내 맘대로 주절거림을 시도해버렸는 줄 알아씁니다........ 미쿠가...미쿠가 오래 살았잖습니까...그러니까 많이란 말인즉슨 아야의 형제는 물론이요 그 위쪽 세대의 점괘도 쭉 봐왔다는 설정인데... 아직까지는 일개 츱사주의 제안이므로 캐붕이라면 꼭 말씀해주십쇼
아야 대길..대길 좋구요... 츱사는... 사실 츱사주가 점술알못이라서요 혹시 극단적으로 좋은 결과와 극단적으로 나쁜 결과가 섞인 점괘 가능할까요... 조금 중의적이라거나...???? 흑흑 죄송합니다 토오메노우라카타님께서 제 새끼 점 봐준대서 같잖게 신나버렸습니다,,,,,,, -
571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1:36:58아 저 역시 이번 일상 너무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신 알고 있는 하찮은 인간들끼리 웅성웅성 머리 맞대고 짱구 굴리기...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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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37:40>>569 카야챠: 미안. 내가 코하쿠에게 야마다라는 자가 힘이 뒤어난 자라고 말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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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37:55나쿠루 귀여워....귀여워주게따...깨알 부타츄도 귀여워....
카가주 잘자~~~ -
574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38:22참.. 사토주 저저번판쯤에 하나비마츠리 얘기 물어본거에 답레 달았는데 혹시 못본걸까 ㅠㅠ.. 아니면 내가 못보고 지나쳤나..??
>>5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3
안돼... 귀여운 유이토랑 떨어지면 금방 시들해지고 말아.. 그러니까 받아라 뽀뽀뽀..!! 😚😚😚😚
>>527
( ͡° ͜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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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38:43>>536
내가 저번에 몇번이나 츱사주가 올린 연성을 봤었거든.. ^ㅇ^ 분명 츱사도 미친 존잘이었는데
그러니까 어서 츱사주 전신샷도 보여달라 이말입니다..
>>5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루꾸루 너무 귀엽다..!! 잔고가 텅텅 비어서 텅장인거야..?? ^.^
>>553
당연하지 ^ㅇ^ 다음 일상도 쭈욱 기대하고 있어..!! ≖‿≖ -
576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1:39:07>>572
힘이 뛰어난자, 야마다(풋) -
577 아오이 - 사노이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1:39:50“아아, 사랑스럽고 말고. 인간이란 언제나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법이지. 그 속내에 든 것이 귀신인지 선녀인지 맞춰보는 것 역시 나의 많지않은 취미 중 하나다. 특히 네놈은 더 마음에 드는구나. 그 눈만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한, 최근에는 보기 드문 인물이다. 이 내가 네놈을 고평가한게다. 그다지 좋은 뜻은 아닐지언정 기뻐해도 된다.”
걱정을 껴안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피로를 껴안은 것인지. 나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가치는 동등하다. 세계제일의 미녀와 길거리에 널부러진 인생을 포기한 자의 가치가 완전히 동등하다. 이리 생각하니 제법 괜찮지 않더냐. 이 눈이 멀고 나서는 좋은 일 따위는 없었지만 그래, 차라리 괜찮다고 할 수 있겠지.
“그건 다행이구나. 냄새가 이상 하더라도 네가 이해하거라. 오랫동안 주인도 없이 방치되어 있던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이건, 마술이라고 해두마.”
복잡해질 것은 필요 없다. 그렇다면 적당히 생각하는 대로 주면 되는 것 뿐이지. 제법 태가 나는 것 같은 문제는 없지 않은가.
“무얼, 시장이나 그곳이나 생선이 있다는 점에서는 같지 않더냐? 아니면 무엇이냐. 필시 그 생선 역시 나에게 진상 되는 것을 어생의 낙으로 여길 것이 분명하다. 쓸모없이 헤엄치다 죽을 것을 누군가의 양분이 되어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궁극적인 의미의 영생이 아니더냐. 그래, 너희들은 그런 것 좋아하지 않느냐?”
그나저나 재미있는 말을 하는구나. 이것 역시 세대의 차이라는 것인가. 수족관이라는 것은 그것이지? 생선을 가두어서 자유를 뺏은 뒤 관람하거나 시한부인 생명을 보며 희희낙락 거리는 악취미 적인 장소가 아니더냐?
“물고기라… 음, 참치는 좋아한다. 아니면 청새치도 괜찮지. 특히 간장에 절인 것이 괜찮더구나. 전반적으로 간이 싱거운 것은 좋아하지는 않으니 말이다. 그러는 너는 어떠냐. 보아하니 제법 생선에 대해 박식한 모양인데 그렇다면 네가 추천하는 것부터 돌아보는 것이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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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40:14>>540 아냐아냐 그거 진짜 잘썼어. 특히 마지막에 렌야가 해나보고 네가 내 죽음이라고 하는 부분 진짜 미쳤다 소리지르고 그러고 싶었는데 막... 아 아무튼 오졌어... 헉 정말? 나는 그거 음... 부끄럽지만 나름 의미를 설명하자면 해나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보이던 자신의 페르소나와 다르게 진정한 자신으로서 렌야한테 드러낸다는 웅앵 아무튼 그런게 이쭙니다... 예... 안이어지는거 진짜... 해나 그랬다면 그냥 아이돌로 살았을 것 같어. 꿈 이루면서 연예인으로 승승장구하고 고난도 하나 없이 그냥 잘 펴진 백지같은? 그런 삶을 살았을 것 같다. 근데 지금의 해나도 렌야랑 이어지고 많이 행복해졌으니까 괜찮지. 난 해나가 가미아리로 온거 후회 안한다고 보거든. 여기서 소중한 인연 많이 만났고 그 중 으뜸이 렌야니까. 앗 렌야 죽고싶다고 말하지 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찌통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렌야 안죽고싶게 해나가 더 잘할게ㅠㅠㅠㅠㅠㅠㅠㅠ 성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원래 차련과의 관계 생각해서 지엘로 딱 박아버렸는데... 제가 남캐에 치인거예요... 그래서 바꿨죠... 헉 개오져... 피던 담배 딱 물려주면 해나 화색돌지 않을까... 아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렌야 담배 뭐 펴? 나 이거 진짜 궁금했다. 해나는 피아니시모 피는데 렌야는 피던 담배가 있남? 헉 렌야 그러면 한국노래 많이 듣게 되는건가. 아 오졌다. 진짜 이건 사랑꾼이다. 렌해 영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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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40:32확실히 카야랑 카이가가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을 일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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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1:40:36이럴수는 없다 유타카에 비하면 힘이 부족한 켄야도 같이 pt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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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42:04>>580
??: 회원님 오늘 PT 꼭 오셔야 돼요 ^^ 친구분도 같이 데리고 오세요 -
582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42:50>>575 제가...ㅋㅋㅋㅋㅋㅋㅋㅋ전신고자라서 전신은 없구요....흉상은 있습니다....... 빠른시일내에 올리기로 약조가 되어있사오니 달과 같이 밝고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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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1:42:56>>581 그러면 신벌 할인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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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43:15님들 왜 만담하고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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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유이토주 (CabiNAU3j2) 2020. 10. 11. 오전 1:43:28>>574 레이주 ㅋㅋㅋㅋㅋㅋㅋ 늘 예쁨 받아서 행복합니다 😚 레이가 인기가 많아서 늘 타이밍이 안 맞아 못 돌리는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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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44:17귀 여 워.
>>580 기준이 근육햄져면 여깄는 가미아리 친구들 다 PT받아야 하는데? (쇼크) -
587 미소노 케이 - 미련을 끊어내며 (xCYZQ3X./A) 2020. 10. 11. 오전 1:44:38그는 술냄새를 싫어했다. 누가 먹는 것까지 간섭을 할 생각이 없었기에 그는 그 자리에 참여하지 않았다. 담소만 나누는 곳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끼이기에는 너무 먼 영겁의 거리였다. 사람을 싫어하지 않으며, 사람을 피하진 않으나 굳이 그 발걸음을 향하진 않았다. 사회성? 떨어질지도 모른다. 허나 케이는 그것으로도 나쁘지 않았다. 자신이 다른 이와 말을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교류는 가능했다. 그리고 자신은 그것으로 만족했다. 남에게 피해를 끼지지 않고 자신이 만족하다면 그걸로 된 것이 아니겠는가. 가지고 난 성품은 처음보는 이에게 필요이상의 거리감을 주었고, 하는 말을 망설이게 했다. 허나 그게 자신, '미소노 케이'였다.
「미소노 군. 마지막이야. 다시 생각해볼 순 없겠나?」
바이올린의 길은 자신에게 있어 꿈이었다. 허나 그 길의 끝에서 자신을 봐주는 이는 얼마나 될 것인가. 자신을 포장하는 것들을 보나 자신이 어떤 이인지 관심을 보이는 이는 없었다. 그건 요즘 알게 된 이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자신에게 무엇을 보는가? 무엇을 눈에 담고 있는가? 무엇을 알고 있는가. 미소노. 마을에 관심이 있다면 자신의 성의 의미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그게 싫었다. 마을 대표의 아들. 그건 자신을 감싸는 보라색 포장지였다. 자신은 아무런 힘도 없고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역시 평범한 농사꾼일 뿐이었다. 그런데 대체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미소노. 미소노 케이. 작은 목소리가 그 모습을 드러내며 뇌 속에서 글자 형태가 되었다. 라인 메시지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하는 연유는 그만큼 케이에게 있어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자신을 보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을 포장하는 포장지만을 구경하며 저버렸다.
그런 이들이 있는 곳에 뭐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하는가?
'신 님'도 다른 이들도 알 수 없는 이야기는 오로지 그의 가슴 속 우편함에 편지가 되어 보관되었고 그는 그 열쇠를 허공에 저버렸다. 그 누구도 ㅡ특히 최근에 알게 된 이들이라면 더욱 더ㅡ 이해하지 못하겠지. 그리 생각하니 결국 가장 이기적인건 자신이었다. 그에 그는 헛웃음을 냈다. 자신은 너무나 어중간하며 이기적이었으니까. 허나 그럼에도 자신은 만족했다. 그저 허무할 나름이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이, 그 누구의 기대에도 응할 수 없는 자신이, 그 누구에게도 입에 올리지 않을 자신이......
「거긴 제가 있을 곳이 아니에요. 더 이상 찾지 말아주세요. 차단하겠습니다.」
노을이 지는 하늘이 축축하게 바뀌었고 흐릿하게 그의 눈에 비쳤다. 비가 오려나. 괜히 머리를 들어보나 먹구름이 보이지 않았다. 여우비인가보다. 그렇게 결론을 지으나 젖은 바닥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아무래도 좋다고 느끼는 건 자신이 그만큼 이상한 것일까? 아니. 너무나 이기적인 자신이 그저 자랑스러운 것일까?
「케이! 어디야? 놀자!」
「패스. 반 친구랑 놀기로 했어. 내일 봐. 세이지.」
"이걸로 됐어."
역시 자신은 지금 이 순간 제일 이기적이었다. 최근 알
게 된 이들이라면 누구나 손가락질 할 정도로. 그렇기에 그는 잔잔한 노을을 입술에 담아 시원한 바람을 입속으로 삼켰다. 목소리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자신의 톤이 아닌 낯선 톡. 도려내버린 자국을 목소리로 내기 싫었다.
"...됐어. ...내가 바라는 건 여기에 있어."
스스로 만족한다면 자신의 재능이 분질러져 한 줌 먼지가 되어도 좋았다. 이 세상, 자신이 제 편이 되기로 하며 도려진 부위를 잡았다. 세피아빛 위로를 내미는 흐릿한 형상 속, 핸드폰 속에 비칠 자신과 같은 운명을 탈 제 길동무를 바라보며... 하렴없는 미소, 그것이 가장 행복했다.
그것을 바라볼 이는 없었다. 어디에나 있기에 소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
588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45:17마저마저, 나꾸루 수영복도 있으니 어서 얄쌍하게 빼입은 츱사도 원합니다. 선생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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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45:34헐 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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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46:40만담 최곸ㅋㅋㅋ
오늘 딴따유기 8 하이라이트 올라온 거 봤는데
유이토: 아니 거기서 왜 틀려요!
레이: 저 놈을 쳐라!
유타카: 재성함니다...
프로듀사: 저거 미라고 말하려다가 못 말한 거에요ㅋㅋㅋ
+
유이토: 둥굴둥굴!
에서 터졌음닼ㅋㅋ -
591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46:45우리 께이 바이올린쪽은 완전 포기해버렸구나 ㅠㅠ 이를 어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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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47:15헐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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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1:47:19케이..쟝....
결국 케이 바이올린 꿈은 완전히 접어버리는 건가요....... -
594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1:47:38케이...케이야.....(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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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1:47:46케..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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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1:47:48케이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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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1:47:53아이구 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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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유이토주 (oALFAXO4zI) 2020. 10. 11. 오전 1:48:00>>590 ㅋㅋㅋㅋㅋ 유이토의 포지션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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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1:48:04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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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1:49:09>>578 아 그 부분 진짜 해나한테 꼭 쳐보고 싶었던 대사인데 좋아해주시니 덩달아 들뜹니다 ^^ 저 단번에 이해했어요.. 진짜 자기를 둘러싸던 모든 것을 걸러내고 렌야한테 안긴다는 느낌을 확 받아버려서.. 제가 해나의 모먼트 하나 하나를 다 사랑하지만. . 그 중에서도 특히나 아끼는 구절입니다 ㅜㅜㅜㅜ 아 근데 그런 해나도 넘 뽀쟉 귀엽겠다.. 진짜 서로의 존재도 모르고 살아갔겠네요 큐ㅠㅠㅜㅜㅜㅜ 마자요 솔직히 렌야도 매일 아침바다 내가 이짓을 왜 하고 있지? 현타 쎄게 맞는 편인데.. 해나 만난 이후로 하루하루가 즐거울 것^^ 평소엔 해나가 깨우러 와주니 그렇다 치더라도 연휴엔 일어나자 마자 해나한테 연락온 거 있나 휴대폰 부터 확인하지 않을가요? ㅋㅋㅋ 후 해나주랑 일케 썰푸니까 첫일상의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 저 사실 키스 허락해줘서 진짜 깝놀했는데.. 원래 해나 시트 첨에 보고 취향이 부분이 있어서 살짝 덜그럭 했다가.. 지엘인거 보고 어차피 안 될 거 앵겨나 보자 맘먹었었는데.. 이래 앤캐가 돼서 행복합니다 ^^ 렌야 아마 말레피지 않을까요? 약한 걸로 성이 안 차서 그나마 젤 쎈거 피울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근데 피아니시모 진짜 해나한테 딱인 담배라 생각해요 ^^ 렌야 아이유 노래중에 금요일에 만나요 제일 좋아할듯 저도 좋아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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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51:05>>582
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x1000 기대가 되는 부분이니까 정말 빠른시일내로 부탁드립니다..... 제발이요.... ( ˊᵕˋ )
>>583 >>5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5
엥 ^q^ 아니야... 그렇게 보이는건... 내가 항상 일상 한두개 치는데도 허덕이는 곰손이라 그래 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여유로울때가 되면 한번 꼭 찾아주세요..!!! ^.^ 뽀뽀뽀뽀 😚😚😚😚😚 -
602 유이토주 (9zNlsMr4s.) 2020. 10. 11. 오전 1:51:59>>601 걱정마세요 안그래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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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54:08>>587
'그쪽 세계'에 완전히 미련을 끊어내버린 내용의 독백인걸까... 그런데 왠지 홀가분해보이진 않네.. ㅠㅠㅠㅠㅠㅠㅠㅠ
>>590
아 맞아 ㅋㅋㅋㅋ 신서유기8 시작했지.. 마랴주 얘기 들으니까 이제 생각났다 ^ㅇ^ -
604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56:11>>600 와 진짜?! 나 그 대사보고 너무 설레서 진짜 이불 걷어차고 난리피울뻖0ㅆ는ㄴ데 와 오진다. 정말 오진다.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해했구나. 다행이야. 내가 의미부여한게 잘 이해되어서 다행이다. 해나도 막 렌야한테 얘기할거 산더미처럼 쟁여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렌야 깨우러오면서 막 두근두근하고 그러지 않을과? 근데 동거하게되면 이제 바로 옆에서 깨우겠네? 와 오졌다. 미쳤다. 이 서사는 절대로 끊길 수 엄따. 나 이거 넘무조아. 사실 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일상에 치여서 돌릴수록 아 이거 렌며들겠는데 하다가 키스로 종지부 찍은 느낌이라서 아몰랑 그냥 허락해주고 나중에 고록을 내가 파야지 했는데... 네 그렇게 됐어요... 그렇다구요... 예... 말... 말레... 그 내가 아는 말보루 레드요? 와 그거 엄청 독하던데 센세... 폐 썩는다... 렌야 금만나 조아하는구나. 금만나가 레전드기는 하지. 나는 밤편지도 좋더라. 잼잼도 좋고... 갠적으로 앨범중에선 팔레트 앨범이 제일 명반이라고 생각혀. 버릴 노래가 하나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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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전 1:56:14무슨 내용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케이의 의향에 따라 상상에만 맡겨봅니다!
그냥 잡담을 나눌때 케이가 그 자리에 없었던 이유라는 느낌으로.. (사르륵) -
606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56:16렌&헤컾은 잡담이나 일상이나 둘 다 서로 애정하는게 느껴져서 바라보기만 해도 내 입도 덩달아 달아지는 것 같아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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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1:56:18난 너무 슬퍼서 그만 정신을 잃고말았어.
아이고 케이야. 아이고 우리 케이쟝. -
608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57:23>>605
하지만 수학여행을 즐길틈도 없이 고민에만 잠겨있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 。゜゜(´O`) ゜゜。 -
609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1:57:50케이도 꽃길만 걸읍시다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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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1:58:03>>570 우웃 다행이다 저 사실... 츠바사네 어머님을 아야히메姫에서 시작해서 가주 물려받았을 때 아야 님様으로 호칭 바꾸는 거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미쿠주의 로망 이루어졌다(두근
그리고 미쿠주도 점술은 알못이라서 정확히 어떨지는 모르지만(현실) 츠바사... 칼을 들고 태어났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그 칼이 누구를 찌르게 될지는 츠바사 본인이 정해야 하는 일이라 점복으로 손댈 결과가 아닐 일이지만 일단 칼집 없는 칼을 들고 태어난 신이라는 느낌? 일반인(신)보다 뛰어나다는 의미도 당연히 있지만 그만큼 위험하기도 하고 날카로운 만큼 예민하기도 하고... 수련을 쌓아 그 칼을 제 안에 녹여내든 칼집이 되어 줄 사람을 구하든 하지 않으면 언제고 제 손을 베고 말 것입니다, 하고 말하지 않았을까 싶은 느낌이가 듭니다! -
611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1:58:15나는... 나는 잡담핑퐁이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어. 솔직히 렌야주가 내 짧디짧은 상판경력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앤오라 더 그러는걸지도 모르겠다. 나 그림인장 처음 받아봐. 이렇게 애정담긴 썰핑퐁도 처음해보고... 진짜 레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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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1:59:58>>611
그것은 저또한 인정하는 바입니다.. 여러모로 깊은 애정을 쏟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멋있기도 하구 대단하기도 하구.. ^.^ -
613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전 2:00:27아 나 슬슬 졸려온다. 열어분 나는 그럼 이만 가볼게. 슬 자러가게. 오늘 다들 즐거웠고 넘 조아써. 내가 옆신스레랑 모두들 아끼는 거 알지? 그냥 표현해보거 싶었다. 암튼 난 자러갈게. 다들 굿밤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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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전 2:00:56해나주 잘자~
나도 슬슬 자야겠다... 다들 좋은 밤~ 잘자! -
615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2:01:04해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0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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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전 2:01:21>>607 배신당한 나쿠루야말로 슬픈 이야기지 않습니까!
>>608 그건 호캉스중인 캡틴의 스케쥴땜에 표현이 안 되었을뿐. 시트에는 없는 캐들과 잘 놀았습니다!
>>609 케이의 길은 케이가 정하는 것. 스스로가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그게 꽃길이겠지요! 고로 1호커플도 두 캐릭터가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미래로! -
617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01:28>>610
앗.. 그럼 미쿠도 츱사네 가주 계승식에 참여했을 수도 있겠다.. -
618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2:01:36내겐 그저...잡담썰 푸는 모두가 대단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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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전 2:02:04두 분! 잘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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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2:02:41해나주 카야주 잘 자. 좋은밤.
위키 정리해야 하는데 핵귀찮다. 좀만더 미뤄야지. (딩굴) -
621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2:03:26>>604 과거의 제 자신 칭찬하는중^^ 넘 잘 풀어주셔서 보자마자 찰떡으로 이해했습니다~ ㅋㅋㅋㅋㅋ아 넘 기엽다 진짜 ㅋㅋㅋㅋㅋㅋ제 뇌피셜로 렌야 아침잠 꽤 있는 편이라 해나가 알려준 수순대로 깨워줘도 잘 안 일어날 거 같아요.. 진짜 뻐기고 뻐기다가 급박해져서도 안 일어납니다.. ^6^ 약간 학교 그냥 째면 된다<< 이 마인드라.. 근데 해나랑 학교 잘 다니기로 약속한 이후에는 비적 비적 기상할 거 가타요 ㅋ..ㅋ..ㅋ.. 옆에서 깨워주는 거 넘 좋다.. 그 첫 일상에서 해나가 자기 생각보다 일찍 일어난다고 말하기도 했으니.. 항상 해나가 먼저 눈뜨겠네요.. ㅋㅋㅋㅋ근데 같이 죽자에 해나가 승낙해준 시점에서 느꼈어요.. 이건 쩌서가 될거라고.. 그리고 제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 맞아요 그거 엄청 독한데 신이니까 괜찮지 않을가요? 막 해나한테 그거 물려주면 기침할 거 같고 ㅜㅜㅜ 헉 저도 팔레트 앨범 좋아하는데.. 갠적으론 모던 타임즈 젤 조아해요 수록곡 중에 가인이랑 같이 부른 노래도 진짜 사랑하고..
>>606 왜 자꾸 저를 부끄럽게 만드시나요 레이주 ㅋ -
622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2:03:26아이고 놓쳐버렸네 카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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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03:47>>613
해나주.. 다시 밝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v^ 잘자구 내일 또 보자!!
>>616
아아.. 그렇다면 다행이구 ( ˊᵕˋ ) 가끔 울적한 모습 보일때마다 나까지 마음이 찡해져서..
>>620
( ͡° ͜ʖ ͡ °) (위키 정리하기 귀찮은 사람2) -
624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2:03:48해나주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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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2:04:19다들잘-자-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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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2:04:20>>617 헉 그러네요 레이랑 만났을 수도 있나..? 레이주... 셸위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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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사노이 - 아오이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2:04:32" 투명한 인물이라.... "
저는 투명한가요? 글쎄요. 자기 자신에게 의문을 던지고 싶지만, 지금은 묻어두도록 합시다. 그저, 지금 들려온 이 칭찬을 더 즐기고 싶습니다. 투명한 인간이라는 말. 귀에 담아 오랫도록 울리게 하고 싶은 말이네요.
" 그 고평가, 솔직하게 기뻐하도록 하지요. "
방금까지의 일들은 모두 잠시 잊고서 그 칭찬에 감사를 표합니다. 투명한 사람이라는 칭찬은 처음 들어보는걸요.
" 뭐, 괜찮아요. 냄새가 심하지도 않고, 마음에 드는 옷을 입었는데 냄새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
주변 사람들이 싫어할 것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럴만한 냄새도 아닌걸요. 시골에서 날법한 냄새라고 해두면 될까요.
" ....그 '진상'이, 즐기다는 뜻의 '진상' 이었으면 좋겠군요. "
상대분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역시 수족관에서 관람용인 물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꽤나 주목받을만한 일이죠. 애초에 손질할 사람도 없을테고..
" 먹는 의미라면야 저도 참치나 청샤치는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
난감한듯이 웃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분, 정말 먹을 생각인것 같은데요...
" 그나저나. 성함을 여쭈어도 될까요? 저는 우시다 사노이라고 합니다. "
아무렇게나 편한대로 불러달라고 하는 도중 수족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뭐, 제가 추천하는건 입장해서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
빙긋 미소지으며 수족관의 입구로 안내했습니다. -
628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04:33>>6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현웃터짐... -
629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2:06:26>>616 에이, 거 가미아리에서 19년 정도 살다보면 신급으로 실연당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선생님 ^^7
해나주 카야주 잘자. 버닝하느라 고생 많았어. -
630 코하쿠 - 나쿠루 (8QF.AoLhTU) 2020. 10. 11. 오전 2:06:39"흐흥, 그게 정말인감~?"
코하쿠의 눈썹이 씰룩인다. 아무래도 나쿠루의 말에서 묻어나는 허세. 그리고 얼굴에 미미하게 감도는 불안감을 감지한듯 싶었다. 종종 있었다. 거대한 위험 앞에서 본심과 다른 말을 하는 인간은. 그것은 용감함이라고도 건방짐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것은 칭찬할 일이라고 용신은 항상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고른 길에 책임은 져야하는 법.
"그렇게 말하니 안심이 되는구먼!"
건방진 인간은 혼내주어야 한다! 시련을 딛고 일어서라! 코하쿠가 그 손을 잡은 채 걸음을 곧장 워터슬라이드로 향했다.
"자, 따라오게나! 이 물 미끄럼틀을 정복해서 우리의 위대함을 세상에 알리는걸세! 와하하~!"
롤러코스터. 아파트. 산. 혹은 놀이터의 정글짐. 높다고 할 수 있는 것들은 항상 그 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좀처럼 그 높이가 체감되지 않는다. 나쿠루의 허세는 거기서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둘이 서있는 이 미끄럼틀의 꼭대기도 앞서 나열된 것들과 별반 다를 것 없이 아래를 보면 그 아득한 지면이 보이고, 그렇다고 전방을 보면 낯설게 확 트인 풍경들이 시야를 덮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압박감이 되어 다가온다. 고소공포증이라도 간직하고 있다면 여기서 발을 때는 것도 충분히 힘들테였다. 다행인것은 그나마 맨몸이 아닌 사각형 튜브 위에 2인이 누워서 내려간다는 것이었을까. 아니, 다행이라곤 할 수 없을까? 그것은 즉슨 내려가는 중에는 튜브 말고는 안전장치가 전무하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물론 놀이기구 척척박사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안하고 몇 번이나 재입증한 안전한 방법이겠지만... 육지 위에 두 다리로 걸어다니는 인간에게는 그게 정말이지 편안하게 보일리가 없다. 그리고 다들 그 '비확실성'을 체험하기 위해 다들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후후, 설마 이제와서 내려가겠다고는 말하지 않겠지 나쿠루여!"
그 중에는 물론 나쿠루와 코하쿠도 있다. 드디어 차례가 되었다. 마냥 깊어보이는 터널 앞에 서니 안으로 물이 좌르륵 흘러내려가는게 그제야 육안으로서 보인다. 이 물길을 타고 내려가는 것이다. 단지 그것뿐인데, 이 튜브에 앉아버리면 어째 알지도 못하는 곳으로 영영 떠나버릴것만 같다... 뭐, 그럴 일은 없을테지만.
"자자~ 망설이지말고 어여 앉게나~!"
튜브는, 누워서 내려가는 형태이고 앞에 한명 뒤에 한명 앉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렇게 두 좌석이 있을 뿐이고... 사실 이런 설명이 뭣할정도로 단지 그것뿐인 아주 단순한 구조다. 그저 누워서 내려가기만하면 된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이런건 앞에 앉느냐 뒤에 앉느냐가 하는게 또 매번 중대한 갈림길로 다가오는 법. 용신은 그 앞에서 어영부영할 나쿠루를 위해 단 하나의 선택지만을 내놓았다. 자연스럽게 나쿠루에게 앉으라 하며 앞에 서기를 유도하고 있었다! -
631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전 2:07:14>>623 청춘은 때로는 쓴 것. 그리고 고민하고 나아가는 것. 소년은 고민하면서 어른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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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07:19>>614
아차차 ㅠㅠ.. 카야주 가는 걸 놓칠뻔했네.. 잘 자 카야주!! ^.^
>>626
아 그럴까??? ^ㅇ^ 안그래도 점복신님이랑은 접점이 적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괜찮으시다면 임시스레로 가시죠~ ≖‿≖ 캐릭터 내용은 위키쪽 참고해줘..! 별거 없긴 하지만.. -
633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전 2:07:24>>628 도대체 어디서 터진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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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09:36>>631
방황의 끝이 좋은 결과로 향하기를 항상 응원하고 있어..!! ≖‿≖
>>633
뭔가 갑작스레 나오는 뻔뻔하고 능글맞은 멘트.. 그런게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내가 좀 웃음 포인트가 이상한 사람이라....... ^ㅇ^ -
635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2:10:02설마 이게 용신의 시험인가 뭔가 하는 그겁니까. 따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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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2:10:29>>610 미쿠주 댕쩔어준다....... 사랑합니다... 토오메노우라카타님이 내 새끼 점을 봐줬어 이제 더이상 원한은 없다(승천
미쿠가 봐준 점 되게 적절하면서도... 아야가 츱사 교육에 왜 그리 열을 올렸는지 당위성도 어느 정도 주는 거 같아서 그 점이 쩔어요... 칼을 다룰 수 있도록 엄청 가르쳐야하지 않겠어?^^<약간 이런 느낌으로다가.. 물론 프라이드 개쩌는 아야보다는 여타 가문원이 그 점에 훨씬 휘둘렸을 거 같지만여...
미쿠가 직계 태양신 점을 봐줄 정도로 아마시타어쩌구 가문과 연이 깊다보니 방문이 잦았다 해도 이상할 건 없을 거 같구 이러면 한창 자라는 츱사와의 접점도 자연스럽게 생길 거 같은 느낌이네여 여기까지 괜찮으시다면 슬슬 임시스레행 괜찮으신가요?? -
637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2:11:01나쿠루쟝...(울먹)
다들 과거가 왜이리 슬퍼요...!(운다) -
638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전 2:11:04>>634 방황은 아니고 그냥 장래고민이랍니다! 케이는 이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길을 잘못 들진 않을거예요. 그저 청소년으로서 어른이 되기 전, 고민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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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2:11:35모두 완결딱지가 붙은걸 보니 기분이 좋다는 거심미다.
이제 마지막 피아노 해나만 하면 브레멘 음악대까지 끝난다...! -
640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2:11:37>>635 용용신과 함께하려는 자 그 시련을 견뎌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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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2:11:47>>632 임시스레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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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미쿠주 (VPOsd/E5B.) 2020. 10. 11. 오전 2:12:46>>636 아앗 아야님 칼을 다룰 수 있도록 가르친 거셨구나(츠바사주해석에 폭풍납득하는중)(킹-갓-해석이란 이런 거시다)
헉 조아요 임시스레로 갑시다!! -
643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2:13:04>>637 카미카쿠시 썰이 있는 마랴주가 말할건 아니라 생각하는데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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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13:38뭔가 조금 찝찝한 기분이 안가셔서 정주행 해봤는데.. ^ㅇ^ 한참전에 토카주가 답레 줬었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지금 발견했지..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죄송... 。゜゜(´O`) ゜゜。
참 그리고 노래 추천해준거 잘 들었구..!! 혹시 못봤을까봐 아까 노래 추천한거 재업.. 원래 이런거 주거니 받거니 해야하는게 인지상정 아이겠습니까!? ^q^ -
645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16:27>>638
갈림길에서 계속 망설이고 있는것 같아서.. 고민이 좋은 방향으로 종지부를 찍길 바라 ^ㅇ^
>>640
구왁구왁 ㅠㅠㅠㅠ X0 😭😭😭😭😭
>>641
햇님이랑 손잡고 나란히 찾아갈게 조금만 기다려줘!! ^ㅇ^ -
646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2:18:27>>643 에..엣.. 그치만 카미카쿠시 당했지만 나름 곱게 돌려보내지지 않았나여ㅎㅎ
데헷. -
647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전 2:21:45암튼 자기 전에 케이는 왜 거기에 없었나요? 라는 느낌으로 그 시각 케이는 그러고 있었다 급이니... 그냥 케이의 성장과정 중 선택과 망설임, 그리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 정도랍니다. 그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뭘 느꼈는지는 케이의 의향에 따라 비밀입니다. 그렇게 보였다면.. 어쩌면 그런 것일지도 모르죠.
아무튼 전 자러갑니다! 술기운..올라온다. 참취전에 사라져야지. -
648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2:23:18이사장 주무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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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2:23:55잘자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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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25:58>>647
아... 그래서 감정묘사가 최대한 보이지 않았던 거구나 ^v^ 지금으로서는 확신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겠네..
아무튼!! 호캉스 마무리 잘 짓구.. 푹 자 캡틴!! -
651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2: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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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2:29:39맞다 :3!! 레이 코미션 본거시야!! 머리 안 감는다메!!! 콰아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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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2:30:14(feat. 달 먹느라 멀리서 지켜보는 용용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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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31:52>>6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신님... 구와아아악 크르르릉 >:3 🐲🔥🔥🔥🔥🔥🔥🔥
>>652
아니.. 용용신님이 머리 쓰다듬 하려던걸 피하려고 머리 안감았다고 둘러댄게 왜 여기까지 와전된거야 ^v^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55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2:32:06귀여워...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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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나쿠루 - 코하쿠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2:33:40사람은 극도의 불안감을 겪다보면 자연스레 망언을 한다고 하던가? 지금의 내가 딱 그러했다.
더욱이 의심스럽다는듯, 이미 내 생각정도는 훤히 꿰고 있다는듯 눈썹을 씰룩이는 코하쿠를 보자니 그런 느낌이 더 가중되어서 말야.
설마, 이것 마저도 그녀의 수 안에 드는 걸까? 난 완전 이 꼬맹이의 손 위에서 놀아나고 있던 거야...?
"좋아! 이쯤이면 그냥 슉, 하고 왔다가는 정도라구!"
호기롭게 올라선 워터슬라이드. 말이야 당차게 했지만 저기 밑에 있는 사람들이 까마득하다는점에선 모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방불케하는 압도적인 분위기가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내가 내 무덤을 팠구나. 하다못해 롤러코스터는 익숙하고, 안전바가 있으니 걱정없지만 고작 튜브에 몸을 맡기고 타는건 상황이 달랐다.
뭐... 그래, 맨몸으로 내려가는 건 아니니 그건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자구,
하지만... 지금 이 높이는 고소공포증이 없는 나라 해도 긴장감이 흐르게 하는 아찔하게 탁 트인 전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비행기도 자주 타봤으니 발이 땅에서 떨어진다는게 무슨 기분인지는 알겠다만, 난 의도적으로까지 발을 떼고싶진 않다구...
"......"
차례가 되고, 얼핏 재촉인지 격려인지 알 수 없는 그녀의 말이 들려왔을까?
"누가 그냥 내려가겠대?! 내려가도 이거 타고 내려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구!"
하지만 사람은 때론 이상한 불안감을 품는 법이었고, 그중에서도 하나의 선택지에 수만가지 생각을 품는 나로서는 지금 더할나위 없는 패닉에 빠질 정도였다.
그래, 롤러코스터... 그냥 내려갈 뿐인 롤러코스터를 생각하자. 너무 안전해서... 너무 안전해서 안전바가 없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자. 그렇게 생각하자.
행복한 생각... 행복한 생각...
"엑,"
잠깐만, 내가 앞에서? 저기요 코하쿠님?! 왜 제가 앞이죠? 보통 보호자는 뒤에 타지 않나요? 그럼 제가 뒤에 타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자연스레 앞에 설것을 유도하는 그녀의 행동에 잠깐 벙쪘지만... 이미 선택지가 하나라는점, 아니면 하나의 선택지만이 여러 군락을 이루고 있어 뭘 눌러도 같은 답이 나오는 광경에 아연실색 했을까,
그래. 좋다 그거야. 죽기 말고 더하겠어?
행여나 정말 내가 이런 워터슬라이드에서 절명한다 하더라도 분명 놀이기구를 만든 사람들이 재조정을 하게 될 실험대상으론 남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렇게 생각하니-그리고 뒤에 코하쿠도 있으니- 없던 자신감까지 솟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앞에 앉아 출발사인을 기다리자니 뭔가 불안해서,
결국 난 뒤에 있는 그녀에게 시선을 돌리곤 꺼내서는 안될 말을 꺼내고야 말았다.
"설마해서 물어보는 건데... 너 날 쿠션 삼으려고 하는 건 아ㄴ..."
와씨 잠깐만요.
갑자기 출발하기 없잖아!!!! -
657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2:34: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용신님 혼자 이따만거 실화냥 >:3 이게 용용의 힘이다!! 와하하~!!
>>654 안 감은 머리 기대했더니 완전 초 엘라스틴 찰랑찰랑 미남 나온거시야 >:3!!! 날 속인거시야!! 샤아아아아악 -
658 아오이 - 사노이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2:34:10"아무렴. 투명하고말고. 마치 한여름의 개울물과 같은 투명함이다. 지금도 보거라. 이리 솔직하게 기뻐할 줄 아는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더냐. 감정에 솔직한것이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미덕이거늘 요즘의 젊은 녀석들은..."
뭐 그런 것이다. 라고 말하고는 웃음을 지은 채로 소년을 바라보았다가 다시 하늘을 보고는 담배 연기를 뱉어버리는 것 처럼 한숨을 토해내고서 또다시 무언가 이상하냐고 말하고는 다시 소년에게 물었다
"네놈이 좋다면 상관 없다만 이 두벌은 시체가 입고있던 옷이다만."
호를 그리듯이 팔을 움직여서 손으로 턱을 괴었다가 천천히 시선을 내린채로 쓴웃음을 지었다. 농이라고 덧붙이고는 다시 마을이 떠나가라 호방하게 웃고는 다시 발을 옮겼다.
"아무래도 좋지 않더냐.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바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축제의 일부가 되는 법이지. 그리고 축제는 즐기는 것이 아니더냐.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도 하지 않았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던 것이 아니더냐. 너도 좋은 나이의 사내라면 한번쯤 파천황적인 행동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지. 좋아, 작살을 가지고 오도록할까."
하지만 또다시 신력을 쓰는것은 역시 지치는 일이었다. 수렵은 내가 아니라 카야의 할 일이니 어찌어찌 꼬시면 지금 당장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다지 도움을 구하고 싶지는 않았다. 사냥은 근본이 무예에 있으니 그다지 상관없을 것이었다.
"나의 이름이라, 음. 알린다해서 나쁠 것은 없지. 야시오 아오이다. 적어도 이곳에서는 그렇게 불리고 있다. 친애와 존경의 의미를 담는다면 아오쨩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
소년의 안내를 따라서 천천히 걸어갔다. 처음부터 어두워지지 않는다는 것에 잠시 탄식을 내뱉었다가 갑작스레 떠오른 좋은 생각에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앞서가는 소년을 불러세웠다.
"그래, 들어온 뒤에 알려준다 하였으니 지금 당장 말해야 하는 것이 아니더냐? 슬프기도 나는 참을성이 없다. 네가 보고싶은것부터 돌아보자꾸나." -
659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2:35:16>>651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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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2:35:30용용이 뒷배경 실화냐?
달빵 먹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
661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2:37:14아오이 켄야와 만날때와 전혀 틀리잖아! 이건 사기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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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마리아주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2:37:36저는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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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39:00>>657
^q^... 이쁘게 봐줘서 고맙다는거시다 구왕구왕~ 🐢🔥🔥🔥🔥🔥🔥🔥 암튼.. 생김새가 헝클어지긴 했어도 확실히 잘 감고 있숩니다 그것은 확실함.. -
664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2:40: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귀여워 ...... ㅠㅠㅠㅠ
마리아주 잘 자요~!! -
665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2:40:12>>661 술을 먹였다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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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40:28>>662
마PD님 잘자~!! ^ㅇ^ 올려주시는 만담 항상 잘 보고 있다구요..!! -
667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2:41:55마랴주 잘자아. 고생 많았어. 굿 나잇, 스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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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2:44:03여담으로 오른쪽 아래에 있는 츠바사와 토우카의 구도는 한번 노려봤습니다. 팝콘먹는 유이토도 노려보긴 했지만 높낮이가... (안습)
마리아주 잘자요~ -
669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2:46:16츱사가 화내고 톸가가 도망가는 구조인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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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2:47:36>>669 다만 리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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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2:51:16아오쨩이라고 불러도 된다는 아오이... 다만 사노이가 ~쨩 이라고 하기엔 어색어색할테니 아오씨 라고 하려했습니다만...
그러면 뭔가 욕하는 느낌이 들기에... 아오. 로 봐주실수는 없슴미까...8ㅁ8 안된다면 야시오씨, 아오이씨 둘중에 하나로 부를텐데...
아니 근데 후자도 욕같잖아? -
672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2:51:59>>671
디용.... (´-灬-‘) 아니 정말이네.. -
673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2:52:09아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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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2:53:13아오 이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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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2017년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2:54:12“있지, 미즈코시~ 언제까지 인형뽑기 하고 있을 거야~?”
“으응, 그러게... 노력해보고 있는데 잘 안 되네. 그냥 포기할까?”
“뭐야, 나 판도리 군 꼭 갖고 싶은걸~ 꼭 뽑아주겠다고 한 거 아니었어?”
“그게 말야~ 몇 번이고 해봤는데, 잘 안 되더라구. 안 뽑히는 설정으로 되어있는 건 아닐까?”
“뭐야, 미즈코시 못 뽑는 거면서 그렇게 남 탓하기야? 악질이잖아-“
“아- 질렸다, 질렸어. 나는 스티커 사진 찍으러 갈래~”
“그거 좋네, 가자!”
“미즈코시는 인형 뽑아줄 때까지 오지 마.”
“아, 아니... 나 그렇게 인형뽑기, 잘 하는 것도 아닌데 부탁받았으니까... 그...”
“괜찮아, 토우카. 가자. 별 것 아닌걸. 다들 저렇게 말 하지만, 모두 토우카를 좋아하니까.”
“리사...”
“손 잡고 갈까? 내가 모두에게 잘 이야기 해줄 테니까.”
“응, 고마워. 리사.”
-
“뭐야, 미즈코시~ 이거 잘 어울리잖아!”
“비키니라니, 도발적이잖아. 남자라도 꼬시게?”
“에, 에이... 그런 거 아닌 걸. 다들 알면서... 그냥 이게 귀여워서 잠깐 봤을 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워터파크 가서 남친 사귈 마음 만만이지요- 미즈코시는 응큼하니까.”
“그래도 분명 잘 어울릴걸? 조금 빈약, 하지만?”
“아하하하, 뭐야 그거, 개웃겨!”
“핫, 하하하... 그, 그렇네. 분명 안 어울릴걸. 그냥 평범한 수영복이나 고를래.”
“아냐, 토우카. 분명 잘 어울릴 걸? 한 번 입고 나와보지 그래, 내가 제대로 평가해줄테니까.”
“그렇네, 역시 입고 와봐!”
“리사가 그렇게 말하면 절대로 어울리지. 부럽네, 미즈코시-“
“그러게 말이야~ 리사가 이렇게나 챙겨주는데, 미즈코시는 언제나 어리버리하단 말이지.”
“으, 으응. 다녀올게. 미안해, 바보같아서.”
-
“저기, 미즈코시는 도시락 뭐야?”
“아, 으응... 감자조림...이랑, 소시지볶음... 그, 그리고 주먹밥이네...”
“아-아, 어디선가 좀 구린 냄새 난다 했더니, 역시 미즈코시였어-!”
“우엑, 역시... 저기, 센스 좀 발휘해보자구~ 그게 뭐야, 소풍 오는데.”
“응, 미안해...”
“아니 아니, 미즈코시가 사과할 건 아니지- 미즈코시는 아직도 마마-가 도시락 싸주실 테니까.”
“앗-하하하하하-! 맞아, 마마라고 했지, 분명! 그거 진짜 웃겨.”
“에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심했다, 토우카. 소풍이라고?”
“그, 그렇지...”
“얘들아, 이렇게 되면 토우카는 우리랑 같이 밥 못 먹을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아, 쪽팔려. 진짜 싫어-“
“맞아 맞아, 그런 거 촌스러워.”
“따로 먹어도 괜찮지? 응, 미즈코시?”
“괜찮아, 토우카는 그런 거 신경 안 써. 그렇지?”
“응......”
-
끝났다. 오늘 밤은 잠 못 잔다.
그런 날이 있다.
하루 종일 잠은 안 오고, 이런 저런 생각들이 나는 끝에 잊고 싶던 기억까지 떠오르는, 그런 날. 그런 날에는 잠을 자려고 해도 잘 수가 없다. 관성처럼 생각에 끌려간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백 번을 넘게 생각해도, 감자조림과 소시지와 주먹밥은 아주 평범한 도시락 식단이었다... 감자조림과, 소시지 볶음과, 주먹밥... 요즘 도시락통은 기술도 좋아서, 오랫동안 넣어두어도 밥이 쉬지 않는다고 한다. 구린 냄새란 그저 지어낸 말일 뿐이다. 감자조림과, 소시지 볶음과, 주먹밥...
지어낸 말이다.
지어낸 말이다...
감자조림.
먹지 않았었다...
소시지볶음.
먹고 싶지 않았다...
주먹밥도 먹지 않았다...
유원지를 빈 속으로 몇 번이고 헤맸다...
그건 내 잘못인가...
아닐텐데.
리사, 왜 아니라고 말하지 않은 거야...
wwwwww
@kousiMIZ
짜증나
오전 2시 54분•2017년 7월 3일•Twitter for iPhone -
676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2:54:59>>671 문제없따!!!!!!! 그보다는 사노이주... 그... 미안한데 체력적인 문제로 슬슬 자야할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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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2:55:14헐 토우카 ㅜㅜㅜ 뭐예요 저런 질 나쁜 친구들!!! (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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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2:55:37쓰면서 배고파졌어요... ㅇ<-<
레이주가 추천해주신 노래는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발랄하고 귀여웠어...!! 했더니 저번에 주신 노래 '향' 부른 가수인 모양이더라구요... 둘다 캐스커... 띵곡 추천 언제나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예요...:> -
679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2:57:36토우카를 괴롭히던 무리들은 빡쳐버린 아오이가 개인상담을 하러갔으니 토우카쟝은 안심하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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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2:57:39갸악, 어데사 이 마구니들이 어여쁜 톸가를 음해하려드느냐. 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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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2:57:51>>676 앗 감사합니다! 그보다도 피곤하다면 주무셔야죠! 킵해놓고 나중에 이으면 돼요! 답레는 올려놓을테니 푹 주무세요~!!
그리고 토우카...! 눈물나요... 저런 녀석들을 친구라고... (쾅쾅) -
682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2:59:09아오챠, 자니? 자러 가는구나아. 잘자아. 굿 나잇, 스윗 드림. (전남친 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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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2:59:39해나주께서 질문하셨던 거... 토우카는 마이페이스가 싫은 건가, 아니면 마이페이스에게 휘둘리던 무력한 자신이 싫은 건가... 하는 질문이 생각나서 써봤어요... 본인을 미워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했지만, 분명 미워하던 시기도 있었겠다 싶어서 ...
그나저나 모바일로 쓴 건 티가 확 나네요... -
684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3:02:05쌍방으로 쪼들리던 톸가에게 쓰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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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사노이 - 아오이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3:05:12" 그렇게 말하시는분도 요즘의 젊은 사람입니다만.... "
아무래도 술이 너무 많이 들어간 모양이네요. 오늘 일을 기억이나 할 수 있을까요? 이상한거... 솔직히 지금 상황이 이상한거 투성이잖아요...? 그걸 하나하나 다 따지려고 들었다간 머리가 못따라갈 것 같네요.
옷을 시체가 입었었다는 말에 잠깐 움찔하긴 했지만, 이내 다시 웃었습니다.
" 그렇다면 오히려 영광이지요. "
이 옷을 남긴 자의 것을 물려받았다는 의미니. 훔쳐왔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아무튼 농이라며 웃는것에 난감한 웃음으로 마주 웃습니다. 무서운 농담이군요.
" 아니아니 그건 봐주세요...? 그랬다간 경찰서에 연행될지도 몰라요. "
파천황적인 행동이라... 그건 그만할 때가 됐어요. 네. 이젠 더 이상 해서는 안되는 일이죠. 주먹으로 해결하는건 더 이상 없을 일이죠. 절대로요. 절대로.
" 으음.... 제가 '~쨩' 이라고 하는건 담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해서요. 친애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아오. 로 봐주세요? "
이제꺼지 살면서 아무도 ~쨩 이라고 불러본 적이 없는걸요. 보통은 '~씨(상)' 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저를 생각해서 해주신 말일텐데 아예 벗어나기도 조금 그렇구요.
" 음... 그렇다면야, 따라오시죠. "
제가 원하는걸 먼저. 일까요. 배려심 깊은 분이시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걸 먼저 먹겠다... 뭐 그런 의미는 아니겠죠? 일단은 상어가 있는 곳으로 아오를 안내합니다.
" 얘들이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물고기. "
조금은 들뜬 표정으로 미소지으며 상어가 헤엄치는 어항 유리에 손을 대봅니다. -
686 시라세주 (sRH4R6t4GY) 2020. 10. 11. 오전 3:10:16자기 전에 잠깐 왔더니 또 맴찢독백이...
다른 사람을 자기 멋대로 하려는 사람을 극혐하는 시라세 특성상, 저런 행동이 시라세 눈에 보였으면 아마 저 친구들은 죽음의 공중투어를 경험해야 했을 것. 하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까, 시라세가 "토우카는 토우카니까 그걸로 좋아" 라고 많이많이 말해줘야겠네... -
687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11:57>>678 >>675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룹이라서 그쪽 걸 많이 올리게 되네 ^v^.. 암튼.. 매번 이런식으로 가스라이팅 당해서 마상 입고 말까지 더듬게 된거야 😭😭😭😭 눈치없이 친구들 얘기 꺼냈을때 마음 안좋았겠다 토카야 ㅠㅠㅠㅠ... -
688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14:17>>676
아오이주 돌리느라 고생 많았어 내일 봐!! ^.^
>>686
토카 절친님 어서오시고.. XD 역시 이런거 보면 성격상 그냥 못넘어가겠지.. -
689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3: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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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3:16:15아오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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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3:16:53>>689 재밌어서 어쩔 수 없어요 ㅇ<-<...
>>686 그렇게 시라세도 마마가 되고...(?)
>>687 아닙니다 진짜 재밌었어요....약간 짜릿했으니까요... -
692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3:17:07아오이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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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시라세주 (sRH4R6t4GY) 2020. 10. 11. 오전 3:20:04시라세: 마마...(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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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3:21:14>>693 우우우~~~
이거 맞죠...? -
695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3:22:11미리 자그마한 스포를 하자면... 수학여행이 끝난 뒤의 사노이씨는 굉장히 슬퍼질 예정임미다... 사노이의 감정이 슬픔으로 변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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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토우카주 (bEJrvzz1DE) 2020. 10. 11. 오전 3:22:22아무튼 안녕... 다들 좋은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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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3:22:52않이 어째서 다들 다크다크하게 가버리는 것이더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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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3:23:27톸가주 자러가는 거야? 잘자아. 굿 나잇, 스윗 드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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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시라세주 (sRH4R6t4GY) 2020. 10. 11. 오전 3:24:25>>688 천둥새는 정의의 신도 뭣도 아니고 날씨와 하늘의 신이지만, 시라세의 개인 성격이 문제지~ 특히 얘가 머리끝까지 화내는 몇 안되는 상황 중 하나가 자기 친구 건드렸을 때니까.
>>694 시라세: (푸큭) 아이 킬드어맨~~~
(시라세의 모성 발현이 약간 미루어졌다!
잘 자, 토우카주! -
700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3:25:21엥 어째서죠 캐릭터들의 복지 개선 바랍니다 (눈물 줄줄)
앗 토우카주 주무시러가나요? 그렇다면 안녕히 주무세요! -
701 코하쿠 - 나쿠루 (8QF.AoLhTU) 2020. 10. 11. 오전 3:25:56그래, 보호자. 어느쪽이냐고 하면 누가봐도 나쿠루쪽이겠지만. 그 의미만을 두고 봤을때는... 용신이 딱 걸맞을테다. 다만 그것만을 노리고 뒤에 선 것은 아니었으니. 철철철 흐르는 물소리만이 울려오는 터널의 안. 그것이 긴장감을 고조하여 출발 할 타이밍을 전혀 종잡지 못하게 만든다. 그걸 달래보고자 하는걸까. 튜브에 타서는 앞에 앉은 나쿠루의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리고 있으니 문득 그녀가 그런 물음을 던져온다. 그리고 그 답,
"기습 출발일세~! 와하하!"
들을 수 없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튜브가 갑자기 내려간다. 용신이 그것만을 기다리고 있던듯 손을 내뻗으며 신나게 외친다. 둘을 싣은 튜브는 물을 타고 터널 안을 거침없이 미끄러지며 내려간다. 가속에 가속을 더하며 종착지로 질주할 뿐. 그리고 이런 류의 어트랙션은 언제나 그렇다. 올라가고 기다리는 시간에 비해 내려가는 것은 한 순간이다. 마치 인간이 살고있는 속도를 비웃듯 말이다. 지금도 그랬다. 튜브를 기다리며 가슴을 졸였던 긴장과 설렘을 한 번에 날려버리듯 어느 샌가 둘은 아래에 마련된 풀에 입수해있었다. 저 한 켠에서 보골보골 공기방울이 올라온다.
"푸하-! 하하하! 나쿠루 자네, 완전히 젖은 생쥐 꼴이지않나!"
그 수면 밑에서 막 떠오른 코하쿠가 나쿠루를 보며 폭소를 자아낸다. 그러는 자기도 피차일반이면서 아랑곳하지도 않고 잘도 웃어재낀다. 그런 그녀가 가볍게 몸을 움직여서 물을 타고 나쿠루 쪽으로 향했다.
"후후후, 어땠는가. 생각보다 할 만 하지 않았는감?"
그리고선 내내 잔뜩 겁을 먹었을 그녀에게 눈을 마주치며 묻는다. 마치 그렇게 묻는 것 같다. 그래도 심장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지 않았느냐고. 이정도면 충분히 부려볼 만한 허세 아니었느냐고. -
702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3:27:08후후후후후 :3 나도 이제 흑염룡이 될 차례인가!!!
-
703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27:46>>691 >>696
아하.. 하.. ≖‿≖ 아무튼! 답레를 내가 너무 많이많이 늦게봐서.. 내일중으로 빨리 답레 올리도록 할게 잘자 토카주 ^ㅇ^ !!!
>>695
어째서?? 😭😭😭 설마 독백의 그런그런 상황들과 연계되는거야??
>>697
어둠 보존의 법칙이라고.. 어둡던 캐릭터가 밝아지기 시작하면 밝은 캐릭터는 어두워지는거지.. ㅠㅠㅠ 꾸루꾸루까지 어두워지믄 안댄다.. -
704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3:28:50>>702 모 야다요...(붙잡) 코하쿠가 흑염룡()인건 상상도 못한다!
-
705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3:29:58>>703 그렇죠? 정확히는 사노이의 정신적인 무언가로 인해 그렇게 되는거지만요.
전 제 캐릭터 복지같은거 신경 안씁니다. 데드엔딩이 날 수도 있지. (아님) -
706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30:09>>699
뭔가.. 상상된다.. 천둥새신님 화난 모습 ^ㅇ^ 그냥 음성지원이 되는 느낌이야..
>>702
안더ㅐ 그건 상상할 수조차 없다 구와아아악 >:3 🔥🔥🔥🔥🔥 -
707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3:31:31띠용 상상치도 못한 엔딩 ㄴㅇㄱ
-
708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3:34:05으앙 사농쟝. 안돼애. 데드엔딩은 내가 생각한거니까 넘보지 마세요. (급기야)
모쪼록 데드엔딩만은 하지 말자.
그도 그럴게 어디까지나 청춘물인걸, 모브가 죽는 경우는 있어도 메인이 죽으면 안되는걸, ;0 -
709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34:14>>707
나나세는 자존감 높은 아이니까 쉽게 어두워질리 없겠지?? ^ㅇ^ 나나세, 시오, 유이토, 타카코.. 뭔가 시트만 봐도 폭신폭신한 느낌이 있는 캐릭터들이 있어서 볼때마다 편안해지는 기분이야 🤗 -
710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36:38>>705
아 이건 안돼... ^ㅇ^ 정말 큰일이 난다고 해도 다들 지켜만 보고 있진 않을걸..!!!
>>708
그러니까 꾸루꾸루도 햄보카자 XD (통장잔고도) -
711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3:38:57>>709 아 ㅋㅋㅋ 일단 컨셉이 상냥병약 + 부잣집 아가씨 느낌이라 어두워질 일은 없을 거라 봅니다 얘 은근 자기 위주라서 자기 잘 챙긴다구요~ 걱정 붙들어 매셔 :3
아 맞아요 ㅋㅋ 타카코랑 시오는 신들 중에서노 말랑구름 같고 유이토는 찐 일본 만화에 나올 법한 쾌남 스타일이라 ㅋㅋㅋ -
712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3:39:13ㅋㅋㅋㅋㅋㅋㅋㅋ 용용신님 화를 냈음 냈지 흑염룡으로 노선변경 할 생각은 없으니까 안심하라궁~ :3
-
713 시라세주 (sRH4R6t4GY) 2020. 10. 11. 오전 3:40:12>>706
시라세: 이것은 ○○의 몫이다!! 그리고 이것은 ○○의 몫, 이것도 ○○의 몫, 이것도 ○○의 몫... 이것도 ○○의 몫이다!! 방금 때리다가... 두어 대 정도 어금니가 나간 모양이다만... 이건 ○○이/가 네 턱을 후려쳐서 이빨을 부쉈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계속해서 이것도 ○○의 몫, 이것도 ○○의 몫, ○○의 몫, ○○의 몫, ○○의 몫이다아아아아!!! -
714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3:41:12>>712 끼얏호 코하쿠,, 흑염룡은 오른손에만 가지고 다니라구., >.ㅇ
-
715 시라세주 (sRH4R6t4GY) 2020. 10. 11. 오전 3:43:33그리고 보통 시라세가 이렇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장 쉬운 케이스는 이거지
시라세(모기를 박수로 잡으며: 이것은 내 오늘 밤잠의 몫이다아아아아아!!! -
716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45:16>>711
병약 아가씨 ^v^ 뭔가 되게 사근사근 말 잘 들어줄 것 같단 말이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 ( ˊᵕˋ )
>>712
솔직히 흑화한 용용신님은.. 상상조차 못하겠는걸 ^q^ 언제나처럼 낙천적인 모습이 어울린다구요 구왕구왕~ 🐢🔥🔥🔥🔥
>>713
여기에.. 일단 살벌한 톱니이빨로 기선제압할 것 같음 XD -
717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3:45:32>>715 아 귀엽다 ㅋㅋㄱ 아 질문 시라세는 모기도 잘 잡나요? 아니 질문 이상한데 진짜 갑자기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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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3:47:02>>714-716 이렇게 낙천적일수 있는 이유는 머나먼 옛날에 이미 흑염룡이었기 때문이라카드라 :3... 그리고 이것을 사춘기라 부른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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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시라세주 (sRH4R6t4GY) 2020. 10. 11. 오전 3:47:57>>716 낮에 풀었던가? 시라세의 이빨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건 위험하다고...☆
>>717 반사신경도 뛰어나지만, 공기에 대해서라면 모기의 날갯짓이 일으키는 바람도 느끼니까 탐지를 아주 잘 해. -
720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3:49:33>>708 ^^7
그럼 전 이만! 의식을 꿈나라로 보낼 시간입니다! 다들 좋은밤 좋은꿈! -
721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51:14>>718
아니 용용신님한테도 사춘기가 있었다고.. ^ㅇ^ 믿기질 않아요..!! 파닥파닥 🦑 💧💧💧
>7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이라도 베어물면 혼자만 뾰족뾰족한 자국 남을 것 같아 😆😆 -
722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3:51:31>>716 ㅋㅋㅋ 컨셉 고수하겠읍니다 ㅋㅋ 캐붕나면 꽝이지만 🤔마냥 상냥한 타입도 아니라 그때 가서 알겠지만 저도 기대되네요 언젠가 함 일상 해봐요 >.ㅇ
>>718 코하쿠는 진짜 겪을 거 다 겪은 대선배 느낌나... 장난스러우면서도 어른스러운 느낌이에요 ㅋㅋ (???:군필 여고생) 안 어울리는 거 아는데도 어리광 부리고 싶은 타입 ㅋㅋ
>>719 시라세 짱이다... 시라세를 당장 우리 집으로... 요즘 이상하게 모기가 많더라고요 ㅋ큐ㅠㅡ -
723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51:51>>720
사노이주 데드엔딩은 안된다 ^ㅇ^.. 내일 봐!! -
724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3:52:14사노이주 웃음 무섭다고요 그 웃음...ㅠㅠ
아무튼 사노이주 좋은 밤 되세요! 굿밤~ -
725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55:22>>722
뇌피셜이지만.. 벌써 그려지는 그림이 있어서 아주아주 기대가 됩니다.. ☺ 나중에 돌리자는거 꼭이야~! ^ㅇ^ -
726 시라세주 (sRH4R6t4GY) 2020. 10. 11. 오전 3:57:12사노이주, 푹 쉬어!
시라세의 기행 TMI) 호두알을 한 손으로 움켜쥐어서 쪼갤 수 있다는 모양 -
727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3:57:25>>725 뭐예요 그렇게 말하시까 기대되잖아요~~ 😏😏 좋습니다 언제든 불러주셔라~!
헉 저도 자러갑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
728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3:58:26나나세주도 조심히 들어가~! ^ㅇ^
-
729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3:58:48>>721 사실 용용주는 다크다크하게 굴리는게 더 적성에 맞는데 고룡사냥이니 다 죽었니 하는 요상한 과거사는 그것의 잔재인거시얌 :3 ㅋㅋㅋㅋㅋ
>>722 어차피 용용신님에겐 인간은 아이건 노인이건 다들 핏덩이로 보이니까 어리광부리고 싶으면 맘껏 하라는거시야 >:3!! 다 받아준당 크아아아아 드루와 드루와 -
730 시라세주 (sRH4R6t4GY) 2020. 10. 11. 오전 3:59:00나나세주도 굿낫이야~
-
731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3:59:16사노이랑 나나세주 주무시게남 :3!!!
-
732 시라세주 (sRH4R6t4GY) 2020. 10. 11. 오전 4:01:10아 잠깐 스승님 답레써주는거 잊고있었다 나 미쳤나봐
시갈통이라 불러주십시오
오늘 중으로 천천히 써오겠습니다... 흑흑 -
733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4:01:30>>729
켄야 : 마싯는거 사쥬떼요! -
734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4:01:48다들 안녕히주무세요!
-
735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4:02:19>>729
용용주 나랑 정반대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빵실빵실하고 나긋나긋한거 돌리는데 익숙해서 나도 적응하는데 엄청 걸려슴 ㅠㅠㅠㅠ.. 지금의 용용이가 내가 처음에 돌리려고 했던 느낌과 비스무리했다면 믿을 수 있겠니..? 암튼!!! 그래두 나는 지금의 용용신님이 더 조타!!! 구왁구왁 🔥🔥🔥🔥🔥 -
736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4:03:18>>726
메모... 천둥새는... 호두를 잘 깐다... (끄적끄적)
>>7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37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전 4:03:28임시스레에서 츱주 기력이 갈수록 방전되어가 보였다면 잘 캐치해내신 겁니다 기분탓이 아닙니다...
그래도 무려 미쿠사마랑 선관짰고 억지로 붙잡아 밤샌 보람이 있네요 행복...:>
졸리므로..이만 자러 들어갑니다... 모두 굿밤하세용....(쓰러짐 -
738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4:05:05>>737
맞아.. ㅋㅋㅋㅋㅋㅋㅋ 햇님 눈꺼풀 감기는거 실시간으로 느꺼젔어.. 내일 보자 츱사주 ^ㅇ^ -
739 시라세주 (sRH4R6t4GY) 2020. 10. 11. 오전 4:05:30>>737 푹 자 츱사주! 시라세주도 보이는 모기는 얼추 다 잡은 것 같으니 누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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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레이주 (EyBz6iWWMc) 2020. 10. 11. 오전 4:07:14ㅋㅋㅋㅋ 방금 켄야가 찌즈버거 샤듀세오 시전하다가 코하쿠한테 딱밤 맞는 상상함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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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스-쨩 - 쥰쥰 (VPOsd/E5B.) 2020. 10. 11. 오전 4:09:34>>434 아니 제가 답레를 날려먹다니 쥰주 저를 매우 치십시오ㅠㅠㅠㅠㅠ
"본래 머릿결이 억세서 그렇지, 나름대로 가꾸고는 있으니까?"
머리카락을 만지려 드는 쥰의 손길에 순순히 머리카락을 내 준 소년이 이것 봐, 결 좋은 것도 다 겉보기만이야. 억세기만 해선 도무지 말도 안 듣고. 하며 가볍게 볼멘소리를 했다. 아니 정말로, 신 시절부터 이 머리카락만은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렇지? 사람, 예뻐보이려고 귀도 뚫고 눈썹도 뽑아 새로 그리고 이도 검게 물들이고 하는데 혀에 구멍 뚫는 일만 안될 건 또 뭐 있어."
현세에서는 분명히 독특한 취미로 불릴 것이고 본인에게도 여러 불편이 없잖아 있겠으나, 본인이 그것을 내켜서 한 것이라면 소년에게 그것 좋다 나쁘다 말 얹을 권리는 없다. 무엇보다도, 달지만 않았다 뿐이지 소년의 양 귀에는 제대로 귀걸이 달 구멍이 뚫려 있었으니까. 긴장하진 않았지? 하고 놀림조로 묻는 말투에 그러는 쥰쥰이야말로, 하고 대답한 소년이 슬라이드를 따라 흘러내리는 물 소리에 눈을 반짝였다.
"나 이런 것 타 보는 거 처음이야, 재밌었으면 좋겠다." -
742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4:18:41>>733 코하쿠: 음! 그럴 줄 알고 자네를 위해 수제 샌드위치를 준비해 두었네! 자, 부담 갖지말고 들게나~! 와하하!
>>735 ㅋㅋㅋㅋㅋㅋㅋ 마자 레이주 첨에 넘 힘들어 하는게 눈에 보였다는거시야 :3 그래두 지금은 잘 적응했다니 다행이넴! 저번에 보여준 그 빵실이도 보고 싶었지만 ㅋㅋㅋㅋ -
743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4:18:57라세주 주무시게남~ :3
-
744 나쿠루 - 코하쿠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4:22:09버릇처럼 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코하쿠에게 살짝 곁눈질을 했을까, 싫은건 아니었지만 이 상황에서 그정도의 여유가 나오다니...
그럼 그 여유부리는 모습답게 조금이라도 안심하도록 해달란 말야...
'하지만, 소녀의 바람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였던가? 내 질문에 돌아오는 답변이라곤 없었고, 그저 출발을 알리는 코하쿠의 호탕한 웃음만이 전해졌기에 아차싶은 마음에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
그리고 그 앞은 무간지옥. 처음 5초간은 방언이 터지듯 무의식적인 비속어가 쏟아져나오며 터널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홱 돌린 그 풍경에 보이는 하강터널은 그저 튜브에만 몸을 의지한 둘에게 점점 붙는 가속도를 부여해주었고, 이것 또한 몸무게가 좀 더 나갈 나를 앞에 세운 코하쿠의 큰 그림이었을지도 몰랐다.
만약 그렇다면...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거니까...
그저 앞만 바라보고 있었고, 다시 뒤돌아볼 수도 없었기에 그녀가 손을 놓고 타는지, 날 잡고 있는지, 튜브를 잡고 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금방이라도 몸이 앞으로 쏠릴것 같은 가속도가 멈추는 것은 시원하게 입수했을 때밖에 없었을까, 사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조차 제대로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속도를 즐기는 건 좋은데... 이건 아니잖아...
"푸읏...!!! 후하...
으... 진짜 미워."
젖은 생쥐꼴은 커녕 물을 머금고 탄성을 잃어 축 늘어진 머리카락은 몸에 찰싹 달라붙어있었고 순간적으로 울컥하는 느낌에 살짝 눈물이 맺혔지만 울 정도는 아니었다.
아니, 사실 울고 싶었다.
그래도 본인 역시 물에 빠진 생쥐꼴임에도 개의치않고 깔깔거리는 모습을 보자니 더 뭐라 할 수도 없었고... 나 역시 이런 경험이 싫은 건 아니었으니 마냥 나쁜 것만도 아니었다.
물론 그렇다고 약오르는 기분까지 없던 셈 칠수는 없었지만!
"하... 할만 했거든! 조금 놀라긴 했어도 전혀 무섭지 않거든!"
그녀가 눈을 마주치며 물어오는 말에 냉큼 대답했지만 만화처럼 꿈틀거리는 입가만큼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 내 오장육부는 무사하지. 쿠크다스가 좀 박살난거 같지만 말야. -
745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4:25:13낸내코오 하는 참치들 모두 잘자란 거시다. >:3
굿 나잇, 스윗 드림이라는 거시다. -
746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4: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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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4:26:03>>746 미친, 이 고양이 개(?)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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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4:27:57고양이는 언제나 귀엽지.
마치 나꾸루주처럼 말야. -
749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4:29:16아무리 봐도 고양이 패턴은 코요 같은데? 🤔
그러니 코요주가 귀여운 걸로 하자. -
750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전 4:29:46>>742
구와아아악.. -
751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4:35:19켄야가 구와악거리는게 여기까지 들린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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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4:38:25>>749 그렇다면 일상에서 치근치근하게 할거야. 성가신 고양이처럼. 하핫 복수다(?)
>>750 구와악 켄야도 슬슬 밈화가 되어가는거같아. -
753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4:59:42>>752 띠요잉. 고양이 같은 복수라니 세상에, 그것은 벌입니까 상입니까, 둘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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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코요주 (gFezXZwa7U) 2020. 10. 11. 오전 5:09:34>>753 그거슨...겪어봐야 알지 않을까. 상인줄 알았는데 까보니 벌일수도 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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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5:33:11>>754 흑흑. 까보니 벌이라니,
그래도 코요니까 상관없는 거시다. 귀여우니까, (?) -
756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5:42:10쿠와아아아아아아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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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전 5:47:09쿠와아아아앙, 무얼 하다 온건가 용용주여.
코낸 하던건 아닌거 같고, 그저 답레깎는 용용인 거신가아. -
758 코하쿠주 (8QF.AoLhTU) 2020. 10. 11. 오전 5:49:02갑자기 연락와서 통화하다가 온거시얌 :3!! 새벽에 무슨 전화인지 후덜덜... 그래서 답레 하나도 못썻단거시야 힝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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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타카코주 (VTW7N0q8Cw) 2020. 10. 11. 오전 6:00:21Z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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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7:10:30희희 등장! 자다 깬 김에 한마디.
사노이가 사다리의 은총으로 인해 불꽃놀이 페어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굉장히 너그러우신 분께서 이 멍청한 녀석과 같이 불꽃놀이를 보고싶다! 하시는 분은 언제든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761 나쿠루주 (GiVF6g1..2) 2020. 10. 11. 오전 7:54:44우왁우왁, 구왁구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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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8:08:25오잉 나쿠루주 안녕하세요! 이시간에 사람이 있을줄이야... 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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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나쿠루주 (GiVF6g1..2) 2020. 10. 11. 오전 8:26:51안녕안녕. :3 나는 언제든 있고 언제든 없어. (?)
페어가 없다면 캡틴이 아숚까(?)를 대타출동 시켜준다곤 했는데,
가미아리 친구들하고 같이 놀고 싶다면 적당히 오너적으로 조율해서 일상돌리듯 불꽃놀이도 된다던거 같구, -
764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8:31:39음음. 그거 때문에 혹~시 불꽃놀이를 보고싶은데 페어가 없으신 분들이 있을까봐요. 마치 저처럼... 어차피 기간은 오늘까지라 저녁즈음까지 홍보해보고, 없다면 아숚까님을 ㅜㄹ러내야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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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전 8:33:02>>760 기왕이면 직접 찌르는걸 권합니다. 카이가, 쥰, 나나세. 3명이 일단은 비어있으니 이 셋 중 하나에게 같이 보자는 것도 방법이지요.
제가 상판을 본 경험상, 이런 건 직접 찔러야됩니다. 물론 아스카도 괜찮고요. -
766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전 8:34:40저기에 플러스로 미쿠지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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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나쿠루주 (GiVF6g1..2) 2020. 10. 11. 오전 8:36:45그치, 기왕이면 가미아리 친구들이랑 놀면 좋은걸.
그나저나 배아파. 힝잉잉. ;3 뭘 잘못먹었나? -
768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8:38:48>>765 으으음 역시 직접 찌르는게 좋으려나요? 아무튼 조언 고마워요 캡틴! 좋은 아침이에요! :D
>>767 엩 어제 랜선 알콜이 문제가 된걸까요..? (아님) 소화제같은거라도 먹고 쉬시는게 좋어요! -
769 타카코 - 유타카 (VTW7N0q8Cw) 2020. 10. 11. 오전 8:44:13이제는 인간의 몸으로 내려와 있는 것에 익숙해지다니. 웃음이 난 이유에는 서로가 엇갈린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이 우스운 것도 있었지만, 앞의 이유가 더 컸었다. 한 꺼풀 벗겨내면 자신은 신이었는데. 지금은 유타카와 다를 바 없이, 그저 선후배 관계를 생각하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서 있었었다. 대체 언제부터였을까. 신으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여름 바람이 불어오면서였을까.
깊은 생각에 들어서기 전에, 멋쩍게 웃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선 타카코는 히히, 웃던 소리를 그만 줄였다. 고맙다는 시선으로 당신을 보며, 두 손으로 간식 봉지를 당신에게 건넨다. 받아들면 흔들리는 소리가 가볍다. 안을 보면 간식은 절반도 안 남아있었다. 아까 전 포메라니안에게 습격을 당했을 때 절반 이상을 다 바쳤던 걸까. 남은 양을 보아하니 두 세번 정도 나눠주면 끝날 듯 보였다.
"그럼 기념품점으로 가면서 나눠주면 되겠네요."
당신의 말에 타카코는 그리 말하고선 먼저 한 발짝 앞으로 나선다, 그렇지만 서두르진 않는다.
당신이 타카코를 이 안전지대로 이끌었을 때처럼. 타카코는 빙글 돌아서 바라보며 당신을 기다린다.
"그러고 보니, 유타카씨는 몇 반인가요?"
타카코는 고개를 슬쩍 기울이며 물었다. -
770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전 8: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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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8:46:07타카코주랑 사토주도 안녕하세요~ (흔들흔들)
사토주는 왜 죽었는가! -
772 나쿠루주 (GiVF6g1..2) 2020. 10. 11. 오전 8:47:34난 랜선알콜의 영향지에선 없어서리, :3c
그냥 내 배때지가 차가와서 그런가봐.
그러니 벼주랑 설탕주 어서와아. 오늘도 좋은 하루야아. -
773 타카코주 (VTW7N0q8Cw) 2020. 10. 11. 오전 8:48:37자꾸 깜빡깜빡 졸아버리네.... 다들 안녕안녕.
일어났을 때 틀어져 있던 곡과 같이 갱신한답니다.
>>767 괜찮아? 어떻게 사노이주 말대로 소화제라도 찾아서 먹는 게 좋을 거 같은데.. -
774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9:03:41>>772 그럼 얼릉 배를 따뜻하게 하라는 거심미다. (손난로 투척)
>>773 앗 가수 이름이 타카코인건가? :0 -
775 타카코주 (VTW7N0q8Cw) 2020. 10. 11. 오전 9:05:46>>770 (흔들기)
사토주 어서 와. 좋은 아침이야.
>>772 그렇다면 따뜻한 물을 마신다던가, 이불을 덮어보는 게 좋을 거 같네.
나쿠루도 좋은 하루야아.
>>774 그렇답니다 ~-~ -
776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9:09:59>>775 유튜브 틀어서 듣고있는데 노래 좋네요! 그나저나 타카코주 계속 존다는데 오늘도 밤 새신건 아니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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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나쿠루주 (GiVF6g1..2) 2020. 10. 11. 오전 9:12:38호히. 드르렁 타카코주 귀여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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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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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전 9:19:57물론 Hop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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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타카코주 (VTW7N0q8Cw) 2020. 10. 11. 오전 9:26:33>>776 ◐◐
>>777 난 안 귀여운데. 나쿠루주가 더 귀여운데 ~-~ -
781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전 9:37:34약속전에 갱신! 다들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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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아오이 - 사노이 (Nfcp87gkwc) 2020. 10. 11. 오전 10:50:15"음? 뭐라 했느냐?"
이상한 소리가 들렸기에 잠시 뒤를 돌아 소년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잘 보이지는 않았으나 가래도 방금보다는 형태가 잡혀있는 모습이었다.
"후하하하하!!!!! 그런가!!! 그래, 그렇겠지!!! 그래, 삶의 흔적이 잿더미 속에서 사라지는 것 따위 그 누구도 바라지 않을테니 말이다. 썩은내가 밴 옷이라도 누군가가 가져가 준다면 적어도 그 누군가에게는 자신이 기억날테니 말이다. 음, 이게 도덕 수업이었다면 나는 틀림없이 만점을 주었겠지."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답을 받은 나는 입가에 미소를 짓고은 그리 말했다. 어느정도는 담력이 있는 인간이 아니던가.
"바보같기는. 혼돈인 하늘을 깨뜨린다고 하여 파천황이다. 현대가 법치 국가라 한다면 그 법률의 안에서 그 누구도 하지 못한 기발한 일을 하면 되는것 아니더냐! 오와리의 멍청이가 천하포무를 내세우게 된 것이 단순한 우연이라고 생각하는게냐 니놈은."
세세한 법에 신경쓰면 천하인은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는 천천히 말을 곱씹었다. 그런가, 등뒤에 선 소년은 보아하니 어느정도 예상이 될만한 일을 겪은 모양이었다. 그거야 나로서는 재미있는 일이지만 여기까지 슬퍼하는건가.
"어느 유약하기만한 퍼런 머저리가 생각나서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만 뭐 좋다. 모처럼 생긴 안내인이니 그정도는 너그럽게 용서하마. 그래도 조금은 담력을 기르는게 낫지 않느냐?"
그렇게 우물쭈물거리다가는 세상을 손에 쥐는 것은 요원한 일이겠구나. 아쉽구나 아쉬워. 척 보기에도 심지가 있어보이는 녀석은 뭐, 그 마을에선 드물지 않은 것 같았지만 그렇다 해도 좋은 싹을 썩히는 것은 아쉬운 일이었다.
"오호, 상어... 상어인가... 흠... 지느러미는 말 그대로 맛이 존재하지를 않고 헤엄치지 못하면 질식사 해버리는 상어가 아니더냐."
다시 방금과 같이 팔을 움직여서 손으로 턱을 괸 채로 상어가 들어있는 커다란 수조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조명의 탓인지 어쩐지 약간 어두우면서 푸른빛을 내는 것이 몽환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미 술기운에 달아올라버린 몸으로는 그런 정취조차도 귀찮게 느껴졌다. 평소의 아오이가 왔다면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 아쉬운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은 나의 차례다. 그런것을 걱정해줄 생각은 없겠지.
"뭐 조리하기에 따라서는 못먹을 것도 없겠지만 구태여 선택하기에는 아쉬운 선택이구나. 무언가 이유라도 있는게냐? 구태여 상어를 찾지 않더라도 당장 바깥으로 나가 길을 거닐면 너를 물고 뜯을 상어만도 못한 녀석은 많이 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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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시오주 (8LMq0ZNL.Y) 2020. 10. 11. 오전 11:30:54이틀 합쳐서 몇 시간을 잔 걸까... 꾸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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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전 11:31:54>>574 못 봤어요! 죄송합니다... 방금 찾으니 >1596242656>911 에 있었네요.
넵,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785 호무라주 (b0hrkMDV/6) 2020. 10. 11. 오후 12:12:47맙소사 하루종일 자다 깨다 자다 깨다만 반복했어. 🤦♀️ 발도장만 꾹꾹 남기고 갈게. 내일은 좀 더 오래 와 있어야지... 다들 좋은 하루 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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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2:48:13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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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2:48:27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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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2:48:50우와 켄야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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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2:50:10안녕 코토네주! 이 이른시간에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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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2:50:57오늘은 쉬려고.....
14일까진 푹 쉴 거 같아 한동안 일만 너무 했더니 피곤해서 -
791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2:52:08그렇다면 푹 쉬길바래! 쉬면서 일상을 마구마구 돌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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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2:52:39그래야지
나도 짱친 만들 거야 -
793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2:54:34짱친이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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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2:55:29짱 친한 친구의 줄임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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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2:57:06알고있다구! 그럼 바쁘지않다면 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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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2:58:44음음 좋지 일상
어떤 일상으로 할까? -
797 유이토주 (lRA.bq4IY2) 2020. 10. 11. 오후 12:59:19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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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2:59:38수학여행은 어제로 끝이었나? 그렇다면 돌아가는 버스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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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00:05유이유이토주 어서와
이어와도 될까?
>>798 버스 좋지
선레는 부탁해도 돼? -
800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00:13유이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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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02:03>>799
물론! -
802 유이토주 (lRA.bq4IY2) 2020. 10. 11. 오후 1:02:55켄야주도 안녕하세요~
코토네주도 안녕하세요! 이어주시면 좀 느리더라도 이을게요😉 -
803 코토네 - 유이토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05:22코토네는 유이토의 질문에 다소 의아해했다. 이렇게 잘 아는 걸 보면, 많이 기대를 한 걸까? 아니면 사전 조사가 철저한 타입? 전자라기엔 유이토의 이미지는 후자가 유력했다. 유이토는 비록 어리긴 하지만, 그럼에도 다소 어른스러운 편이었으니. 방긋 웃는 얼굴로 유이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빙빙 도는 형태의 놀이기구라니, 이번 것은 해난일까. 어느 쪽에 모티프를 뒀을지 짐작조차 못하겠는지, 그녀는 단지 웃었다.
"좋아, 코스가 다르면 다른 종류의 속도감을 즐길 수 있겠네. 기대된다."
웃어보이는 얼굴에 걸쳐진 것은 순수한 기대였다. 그녀 본인이 이런 종류의 어트랙션을 빈번히 들리는 편이 아니었으므로,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녀의 친구들과 즐긴 것은 간단한 풀들과 물놀이 정도였으므로, 그녀는 유이토가 이끄는대로 걸으며 주변을 훑어보았다. 감은 눈꺼풀 아래에서 눈동자가 어지러이 주변을 훑다가, 뒤돌아서는 유이토에게 향했다.
"후후, 빛나는 미소라니까 조금 부끄러운 걸. 아이돌들이나 들을 것 같은 말이야."
너무 띄워주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코토네의 뇌리를 스쳤다. 순수한 아이니까 그럴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 역시. 그녀는 저항감조차 없이 다음 놀이기구로 향했다. -
804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05:46>>802 너무 무리는 하지 말자 여유날 때 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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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켄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10:05고등학교 3학년의 수학여행은 친구의 걱정에 대한 고민으로 끝이났다. 사실 워터파크를 그 누구보다 알차게 즐길 생각이었지만 그렇게까지 고민하는 친구를 방치할 수는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아마 어떤 행동을 했어도 아쉬워했겠지. 그렇다면 처음부터 자신의 행동을 올바르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흐아아암."
하지만 마지막 저녁.. 아니, 새벽에 카드를 가지고 너무 놀아서 그런지 너무나도 졸렸다. 버스를 타고, 집에가서 씻고 자면 그만인 하루이기에 그 만큼 새벽을 달린 것이다. 게다가, 두 재앙신이 나에게 술을 먹인것도 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었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먹이다니,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거야.
"스읍."
아, 몇 초간 잔 것 같다. 입가에서 흐르는 침을 티슈로 닦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누가 보지는 않았겠지? 어쩌면 버스 안에서 미리 자두는것도 좋을 것 같다. 어차피 누가 있는게 아닌 이상에야 얌전히 풍경을 바라보는 것 말고는 할 것도 없을테고. 으으, 출발하기 전인데 이렇게 졸리다니. 아직까지 내 옆에 누군가가 앉는 걸 보니 다시 내 옆은 스즈키가 앉게 될 것 같았다. 아니면 다른 친구와 앉던가. -
806 코토네 - 켄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15:00코토네는 아주 이른 시간에 잠에 들었다. 으레 수학여행이라면 친구들과 밤을 새워가며 수다를 떨거나, 카드 게임을 하거나 할 법도 하건만, 코토네는 9시에 잠들어 새벽 5시에 깨어나는 습관이 들어있었으니.
그녀가 한창 노는 친구들 사이에서 해낸 일은 간단했다. 친구들이 나누어준 음료수를 손에 쥐고, 꾸벅꾸벅 졸다가 결국 침대로 옮겨진 것. 곤히 잠에 든 코토네의 표정에는 졸음기가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경쾌한 걸음으로 정차한 버스를 누비며 주변을 훑었다.
인사 몇 번, 손인사 두 번, 그렇게 나아가던 그녀가 빈자리를 찾아냈다. 아는 얼굴이라 새 친구를 더 만들지 못한다는 것에 아쉬운 듯 했지만,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하품하는 켄야를 볼 수 있어 만족했다.
"피곤한 거야?"
다가서며 흘린 말은, 전부 보았노라고 착각하더라도 이상할 것 없는 말이었다. 방긋 웃는 얼굴로, 이상한 생김새의 선글라스를 쓴 채 다가온 코토네는 다시금 입을 열었다.
"자리에 앉을 사람 없으면 내가 앉아도 될까?"
여전히 품에는 과자가 한 가득이었다. 자신이 먹을 것이 아닌 건 분명했으나, 첫 눈에 알기란 힘들었다. -
807 유이토 - 코토네 (lRA.bq4IY2) 2020. 10. 11. 오후 1:18:00" 기대된다니 다행이네요. "
순수한 기대감이 담긴 코토네의 대답에 유이토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답한다. 말 한마디에서 진심으로 자신의 말을 믿고 기대해준다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었을까 괜스레 잘 꺼내고 싶지 않았던 과거의 자신이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에 유이토는 너무 들뜨지 않게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뒤 안 가리고 전진하는 과거의 자신이 나오면 혹여 코토네에게 실수나 무례한 모습이라도 보일까 두려운 것처럼.
" 꼭 빛나는게 아이돌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예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조금은 다른 의미의 이야기였어요. 여러가지가 뒤섞인 듯한 이야기요. "
유이토는 아이돌까지 가지 않아도 누구든, 얼마든지 빛이 날 수 있다는 듯 태연하게 말하곤 코토네의 손을 잡고 다음 놀이기구로 향한다. 다행히 놀이기구에 도착했을 때에는 전에 탄 것보다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적었기에 금방 올라올 수 있었고, 서서히 두사람의 차례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 이번엔 아마 제대로 마주 보고 타면 될거에요. 이렇게. "
유이토는 줄을 서고 있다가, 아까처럼 코토네가 고개를 돌리려 애쓰지 않게 미리 돌아서선 코토네와 마주 보곤 부드럽게 말했다. 자연스레 코토네와 얼굴을 마주한 유이토는 입가에 언제나처럼 미소를 짓고 있었고, 말을 마무리 하고 난 후에도 입꼬리는 곱게 올라가 있었다.
" 아, 이제 저희 차례에요. 가볼까요? "
# 이번에 탈 놀이기구! 이런 느낌으로 좀 더 큰 규모라고 해볼까 합니다? -
808 켄야 - 코토네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23:17"아, 아니. 하품이 피곤하다고 해서 나온다는건 너무 낡은 이론이라고?"
얼굴을 들어서 모습을 보니 역시나 호죠인이었다. 최근 너무 이상한 타이밍에 오는게 아닌가 싶은데. 어쩌면 타이밍의 신인게 아닐까. 물론 그런 신이 세상에 있을리는 없을테니 실없는 농담이지만. 들고있는 엄청난 양의 과자와 쓰고있는 이상한 선글라스를 보아하니 호죠인도 나름대로 수학여행을 즐긴 모양이었다.
"그래. 앉아."
호죠인이라면 같이 앉을 사람정도야 차고 넘칠 것 같은데 나에게 와서 앉는걸 보면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눈을 감고있는데도 저렇게 잘 움직이는 모습은 언제봐도 신기 할 정도였다. 혹시 무언가 수련이라도 하는건가.
"의외로 과자를 좋아하는구나?"
그런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품 안의 과자는 정상적인 양은 아니었다. 혹시 밥을 이 과자로 대신하는건 아니겠지? -
809 코토네 - 유이토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23:55유이토의 말에 코토네는 그런가, 하고 생각했다. 애초에 아이돌이랄 것도 잘 모르는 그녀다. 그녀가 접하는 매체라고 한다면 유튜브 정도가 전부. 그것마저도 그렇게 폭 깊게 파고드는 것이 아니니, 그녀는 유이토의 말에서 진위여부나 어떤 것을 찾아낼 수는 없었다. 단지 고개를 갸웃하다가 끄덕이는 게 전부였다. 제 기대감에 기뻐하는 유이토에게 구태여 물어서 흐름을 깨고 싶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유이토는 뒤로 돌아 그녀를 마주보았다. 눈꺼풀은 감겨있었으나 유이토의 행동을 보고 있다는 기색은 역력했다. 그녀는 그런 채, 유이토의 말을 경청했다.
"회전하기 때문이구나. 그러면 마주보면서 타면 되겠어."
방긋 웃으며 말을 받으니, 차례는 금방 다가왔다. 어트랙션 자체가 거대하다 한들 물에 떠밀리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일까. 유수에 깃드는 유감은 없었으나, 그녀는 그 속도감을 길게 즐기노라면 피곤하겠다는 것을 순순히 인정했다. 안정적인 배분이라고도.
"응, 그러자. 조금 기대 돼. 가슴이 콩닥콩닥 하네."
배시시 웃으며 흘리는 말이 진짜인지는 알기 힘들었다. 단지 즐거워 보인다는 것만은 사실이었다. 그녀는 유이토를 따라 앞으로 향했다. -
810 코토네 - 켄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28:55"과자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옆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잔뜩 먹여주려고 가지고 다니는 거란다."
실제로 그런지는 켄야가 알 수 없었으나, 그녀는 이미 옆자리에 앉았던 유이카에게 과자를 내어주다시피 했으며, 수학여행지인 미즈노랜드에 도착한 이후로는 숙소에서 충실히 간식 자동 디스펜서의 역할을 해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인지, 그녀는 방긋 웃으며 켄야의 옆자리에 앉았다.
"하품은 뇌에 산소가 부족해서 나온다고 하던가... 그런 얘기를 들은 것 같네. 졸릴 때 나오는 하품도 그런 걸까?"
이과적 지식이 그다지 없는 편인 코토네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의아해했다. 그 지식을 검색해보기엔 그녀의 정보 수집능력은 조악하기 짝이 없었다. 끽해야 학교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을 찾아보거나 아마존에서 책을 주문하는 게 전부인 절망적인 수준. 그녀는 켄야에게 답을 구할 셈인지 선글라스 속에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켄야를 바라보았다. -
811 토우카 - 켄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1:29:11"나, 나도요..."
어쩌다가 만나게 되었는지. 그건 정말로 기묘했다. 애초에 토우카는 본인의 어디가 마음에 드는지도 잘 이해가 안 됐으니까. 그 대화의 세부적인 무언가는 기억이 덜 나기도 했고... 토우카는 한숨쉬었다. 신들의 마음이란 참 알 길이 없고, 왜 신들이 그런 권능을 쥐고 있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세상은 모르겠는 것 투성이였다...
토우카는 잡고 있던 켄야의 손을 꼭 쥐었다. 지금 당장은 토우카에게 목숨을 구할 동아줄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료이자, 소중한 친구였으니까! 토우카는 다짐이라도 받아내듯이 켄야의 손을 단단히 붙잡았다.
"내가 잘못되면, 야마다씨가 내... 게임기랑, PC... 아니, 역시 게임기는 전부 가져도 되니까요... 그, 그리고 나도, 야마다씨가 잘못되면... 음, 힘내볼게요...! 우, 우리 화이팅이에요..."
PC까지는 조금 그런지, 게임기로 말을 바꾼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토우카가 게임기를 전부 걸어준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친구에게만 해줄 수 있는 특별 립서비스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 근데 야마다씨는... 새, 생각보다... 침착하네요. 나는 그날 밤을 꼴딱 새버렸는데..."
시라세의 경우에는 오히려 안심이 되어 푹 잤다지만, 카이가의 경우는 마마에게 혼나고 밤도 새버렸었다. 해난은 아니었지만, 재앙이긴 했다. -
812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29:35톸하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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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1:29:52다들 안녕...
그리고 코토네주... 저 여쭙고 싶던 설정이 하나 있어요... 여쭤도 됩니까..? -
814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30:34>>813 응응 물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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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30:40토우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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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1:33:13켄야주도 안녕...
>>814 저... 토우카의 어머니(미즈코시 사야카)는 일주일에 한 번씩 사찰에 가서 백배기도를 올리고 온다고 하고 싶은데... 그게 코토네가 머무는 영험한 나만의 작은 사찰... 이라면 어떨까, 싶어서요... -
817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34:08>>816 안될 거 없지
그럼 토우카의 어머니는 코토네랑 안면이 트여있을 수도 있겠네 -
818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1:37:04>>817 맞아요 아마 '토우카가 카미카쿠시 당할 일 없도록~ 신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기도겠지만... 막상 그 사찰에 신이 있었다! 같은 거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끔 토우카도 데리고 가는데, 토우카는 멀뚱하고 멍청하게 사찰 강아지랑 놀고 있거나... 마루에서 게임하거나...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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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켄야 - 코토네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38:05"그건 놀라운데. 다른 사람에게 주기위해 과자를 들고 다닌다니."
그런 발상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호죠인에게서 과자를 받아먹었을까. 지금은 할로윈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런건 할로윈때로 충분하다고. 애초에 일본은 할로윈을 신경도 안쓰니 이게 맞나..?"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는 과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역시 먹는다면 흰 쌀밥과 장국 그리고 고기지. 그런 밀가루쪼가리로는 고등학교 3학년을 만족시킬순 없는거다. 하지만 무엇이든 나눌 것 같은 그 인자한 모습에 '과자 먹을래?' 라고 물어본다면 나도 모르게 긍정하고는 과자를 먹을지도 몰랐다.
"산소부족과 체온유지라던가. 아마 잠이 와서 그런것과는 살짝 다른 것 같은데."
하지만 나도 인터넷에서 어쩌다 본 사실을 말 한것 뿐,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 유감이지만 정답은 정보의 바다에서 얻기를 바란다. 모두가 검색할 수 있는거니까. -
820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39:14>>818 앗... 강아지랑 노는 거 귀여워....
토우카가 코토네를 못 알아본 것에 당위성을 부여해야겠네.... 그럼 코토네는 사찰에서 공적으로 사람을 맞이할 때는 얼굴을 베일로 가리고 나온다고 할게
받은 기도를 코토네가 어찌해왔을진 잘 안 짚이지만.... 열심히 했겠지 아마.... -
821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1:42:42>>820 신인 코토네도 토우카를 못 알아봤으니 소원은 이뤄진 것입니다(?) 그리고 베일 좋아요... 베일... 좋아요... 그럼 이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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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코토네 - 켄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43:49"오늘만큼은 미리 할로윈을 맞이하는 귀여운 여고생이라고 쳐줘."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모습은, 그다지 제 행색이나 이유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듯 했다. 그녀는 되려, 과자가 있는 것이 중요하지 무엇을 위하여 먹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었다. 가난과 고난이 점철되어 빽빽히 메우던 전국시대의 아득한 이전부터 살아왔던 그녀는, 이렇게 먹을 것이 넘쳐나는 세상이 마음에 찼다.
"그렇구나아.... 나중에 한 번 책을 찾아봐야겠는 걸."
인터넷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루는 게 서투르는 것인지, 아니면 정보 수집의 방향을 그다지 생각해보지 못한 것인지 도서관에 들릴 계획을 짜던 코토네가 문득 말했다.
"알려줘서 고맙다고 주는 선물. 뜯어줄까?"
웃으며 품에 안은 것을 능란하게 정리하더니, 포키를 내밀었다. 어째 포키는 많았다. 유이카 때에도 그랬지만.
어째 품에 과자를 잔뜩 안은 채로 흘리기엔 모호한 제안이었으나, 그녀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다고 여기는 것 같았다. 오히려, 자신이 뜯고 싶다는 듯이 고개를 기울이고 있었다. -
823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44:11>>821 응응
와아 선관 와아 -
824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1:44:44헉 코토네님이 베일을 쓴다고요? (헐레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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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46:18샅하샅하
응, 사찰에서 공적으로 일할 때에는 그럴 거 같아
누가 눈을 봐버리면 큰일이니까.... -
826 켄야 - 토우카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1:46:22이쯤되면 손을 놓아주겠지 하고 기다리는데 미즈코시는 손을 더 강하게 붙잡았다. 아니, 악수하는게 아니라고? 슬슬 주변 사람들이 손을 잡는 모습을 히죽거리며 보지 않을까?
"일단 손을 좀 놓을까..? 아니, 죽은사람 물건을 받을 수 있겠냐고."
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면서 어이없어 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일이고 그런 상황은 내가 만들지 않는다. 하여튼, 정말로 겁이 많은 녀석이다. 무려 신이 안전할거라고 말해줬을텐데. 그 깃털은 그 신의 털인걸까. 신기하네.
"나? 음. 아마 네가 만난 신과 달리 위협을 하지는 않았으니까 그렇지 않을까?"
대신 공물을 바치고 엄청난 시련을 넘어야만 했다. 게다가 자신이 신이라고 밝혔을때도 마치..
"그러게... '사실 난 플레이스테이신 이 아닌 엑시박스 파야.' 라고 말하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자신이 신이라고 밝혀서 말이지. 게다가 신이라고 밝힌 것 외에도 다른 일도 있었고."
아무래도 미즈코시는 신자권유를 받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불행중 다행인걸까, 불행 그 자체인걸까.
//밥먹고 올게요! 다음 답레는 좀 늦을지도! -
827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47:01켕바켕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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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1:49:14켕바켕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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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1:55:26그리고 사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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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카이가 - 미쿠지 (XvqPn4qwVI) 2020. 10. 11. 오후 1:56:10"이왕 할 거면 좀 끌지 말고 빨리빨리 끝냈으면 좋겠건만…… 잠깐, 너 그새 뭐 봤지?"
그 잠시의 기색을 그가 놓칠 리 없다. 나무라는 것은 당연 아니며 그저 눈이 좋아서 그런가? 하고 감탄스레 말할 뿐이다.
두 신은 그렇게 당사자 없는 자리에서 제법 훈훈한 기분으로 주거니 받거니 했다. 토우카가 이 광경을 보았더라면 질색을 넘어 팔색을 하지 않았을까……. 그는 자랑스레 말하는 점복신에게 도발이라도 하듯 저 역시 당당하게 선언했다.
"키는 어쩔 수 없단 거 알아. 그러니까 중요한 건 밀도지. 즉, 나는 극한으로 밀집되고 단련된 근밀도로 승부를 보겠다 이 말이야."
헬스에는 알못인 주제에 말은 잘한다. 그가 평범한 사람이었더라면 '그런 소리 할 시간에 네 몸이나 신경써라!'라고 쏘아붙일 수도 있었겠지만…… 애석하게도 토오미츠나미는 제 형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언제라도 원한다면 유타카보다도 단단한 육체를 취할 수 있는 신이었던 것이다. '응? 근육? 잘 모르겠는데 그게 왜 어려워?'라는 근본부터 답도 없는 마인드는 태생을 뜯어고치지 않는 한 바뀔 가능성이 전무하리라.
토우카의 앞날에 펼쳐질 고난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 것에는 어느 정돈 이 탓도 있었다. 나머지 전부는 남 힘들든 말든 저만 즐거우면 되는 자기본위적 성격 탓이었고. 그러다가 해난신은 급기야 이런 말까지 던지는 것이다.
"아, 말 나온 김에 내기라도 해볼래? 목표 성공여부로 말이야." -
831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후 1:56:35토우카에게는 언제나......
예.....
언제나 죄송합니다........(말을.... 잇지못하는.....) -
832 사노이 - 아오이 (cAeCjyz5Xk) 2020. 10. 11. 오후 1:57:25" 네? 아뇨. 아무것도. "
질 들리지 않았는지 이쪽을 돌어보며 묻는것에 손을 저으며 얼렁뚱땅 넘깁니다. 얘기해봤자 잔소리가 들릴 뿐이겠죠. 역시.
제가 한 말에 호탕하게 웃는것을 보며 왜 그러냐는 눈빛을 보내다가, 이어진 말에 이해하고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 그런가요? 그럼 수업이 아닌 지금은, 몇 점인가요? "
별 의미없는 질문이지만 어떨까 궁금하여 상대분을 보며 고개를 슬쩍 기울여봅니다. 지금은 도덕수업이 아니죠. 그냥 일상생활 속에서의. 당신이 냉정하게 판단한 점수는 과연 몇 점일까요? 설마 0점은 아니겠죠?
" 뭐 법이라기 보다는 제 신념과도 같은 일이지요. 하지만 폭력과 다른 범주에서 기발한 일을 찾는거라면, 재밌는것을 원하는 아오를 위해 한번 고민해보도록 할까요? "
장난스럽게 말하고서 웃었습니다. 아까의 마술이라고 보기는 힘들었던 마술이나, 술을 거하게 마신 거라던가. 이래저래 당황스러운 부분은 많지만 그래도 재미있으신 분일까요.
" 뭐... 아무래도 저는 누군가에게 ~쨩이라고 하는건 조금 거부감이 들어서요. 느낌의 문제라고 해야할까... 언젠가는 그 거부감이 사라질지도 모르죠? "
유약하기만 한 퍼런 머저리... 가 누군진 잘 모르겠지만, 말하는걸 들어보면 오랜 친구이거나 오랜 원수이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저에게서 그런 모습이 겹쳐보인다는건 과연 좋은걸까요?
" 뭐... 그런 해석이 있기도 하죠. "
아무래도 좋아하는 물고기가 질타를 받다보니 당황한 웃음이 흘러나왔습니다. 뭐 그래도 틀린말은 아니니까요.
" 정확히 제일 좋아하는 종은 고래상어에요. 온순하기도 하고, 크기도 엄청 크고. 한번 등에 앉아서 바닷속을 여행하고 싶다. 라는 몽환적인 생각도 해보니까요. 그리고... "
마지막 말에는, 고개를 아오에게 돌려 씩 웃어보입니다. 눈빛이 꽤나 날카로워져 있었습니다.
" 물고 뜯으려면, 해보라고 해요. " -
833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1:57:48캉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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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1:58:44카이가주 어서와요... 사노이주 어서와요...
선생님 저 사실 오늘... 닭가슴살 먹었다고 거짓말하고... 게 먹고 왔어요... 하는 토우카... -
835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후 1: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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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유이토 - 코토네 (1r3G0jLIgg) 2020. 10. 11. 오후 1:59:47베시시 미소를 흘리는 코토네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유이토는 살포시 소리를 죽여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신기하게 코토네가 미소를 지을 때면 기분이 편해지는 것은 어째서일까 하고 생각하고 마는 유이토였다. 지난번 옥상에서도 그렇고, 수영장에서 만나 시간을 보내면서도 코토네가 미소를 지을 때면 분위기가 저절로 부드러워지는 감각이 늘 그를 풀어지게 만드는 것 같았다.
" 자, 그럼 또 출발해볼까요. "
아까와 마찬가지로 2인용 튜브를 출발지점에 올려둔 유이토는 코토네가 타기 좋게 먼저 자리를 잡고 코토네가 타기를 기다린다. 둘이 쓸려내려갈 놀이기구의 코스에는 시원한 물이 기세좋게 흘러가고 있었고, 먼저 내려간 사람들이 신나게 외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으로 보아선 이 놀이기구도 썩 재밌는 편인 것은 확실해보였다.
" 꽉 잡아요, 선배. 이건 좀 빠른 것 같으니까. "
유이토는 튜브에 달린 손잡이를 톡톡 손 끝으로 건드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고, 그런 두사람에게 아르바이트생이 다가와 출발 시키겠다는 듯 말을 걸며 천천히 튜브를 아래로 밀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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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카이가 - 유타카 (XvqPn4qwVI) 2020. 10. 11. 오후 2:00:25"혹시 큰 도시에서 왔어? 아니면 여행을 많이 다녔다거나?"
그렇구나, 하고 감탄하듯 말한다. 아쿠아리움은 그런대로 규모가 있는 지역에나 있는 시설이라 들어 떠오른 질문이다.
물론 유타카가 말투부터 이곳 사람들과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는 것쯤은 그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가 타지 출신이라 토박이인데도 방언을 쓴다거나 하는 가능성도 있지 않은가. 휙 흔들리는 인형을 보고 그도 제 옆의 기념품 하나를 집어보였다.
"넌 이런 거 안 좋아해? 너도 아직은 어리잖아."
고등학생이나 중학생이나 유타카가 2학년이라니 많아봤자 4살 차이밖에 안 될 텐데. 그가 보기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나 십대 고등학생들이나 비등하게 어리기는 마찬가지였다. 신분상 유타카와 동갑(이라 설정된)인 그가 말하기에는 다소 부자연스러운 소리였지만 애초부터 그런 것 따위에는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라.
카이가는 그렇게 물으며 몸을 슬쩍 움직여 진열대에 쌓인 물건들을 내려다보았다. 귀여워보이도록 만든 동물 인형에 장식이 알록달록 붙은 화려한 필기구, 쓸모라고는 전혀 없어보이는 기묘한 장식품들……. 실용성을 중시하는 성격이라면 관심이 없을 수도 있겠다. 그는 적당히 납득하기로 했다.
"나도 딱히 이런 거 취향은 아닌 것 같지만."
그러다가 유타카가 갑자기 경악했다. 왜지. 카이가는 유타카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아 고개를 갸웃했다. 명백하게 '왜?'라는 의미가 담긴 행동이었다.
키가 크긴 해도 이 정도면 십대 후반 즈음의 외양이긴 한데? 그렇게 말하는 유타카도 제법…… 얼굴은 앳되구나. 그렇다면 설마하니 제 얼굴이 잘못된 것인가 하여 그는 손을 들어 자기 안면을 더듬고 주물거렸다. '얼굴을 좀 성숙하게 만들었나?' 필시 이런 생각 따윌 하고 있을 게 분명했다. 뜬금없이 이러는 짓이 이상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는 건 역시나 전혀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이상한가?" -
838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2:01:26리하이! 카이가주 유이토주 사노이주 토우카주 코토네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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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켄야 - 코토네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2:03:52"귀여운 여고생이라면 어쩔 수 없구만?"
'키히히히' 하고 웃으며 대답했다. 좋네, 귀여운 여고생. 귀여운 남고생의 수요는 없으려나. 나 정도면 귀여운 남고생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알아보라고 했는데 책을 찾아보겠다는 그 모습이 호죠인답다고 하면 호죠인다웠다. 저렇게 찾다가 20년도 더 된 책을 찾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하긴, 학교에 그렇게 오래된 책이 있을리가 없으려나. 아니, 찾는게 학교 도서관만 있으리라고는 못하지.
"선물이라면 감사히 받아야지! 응! 뜯어줘!"
굳이 호죠인이 뜯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한다고 한 이상은 거절하지 않는다. 게다가 저렇게 품 안에 넣으면서도 당연하다는듯이 뜯어주겠다고 단언하는걸 보고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했다. 어쩌면 상상 이상의 묘기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수학여행은 즐거우셨나, 귀여운 여고생씨?"
뜯는걸 기다리며 그저 대화 할 무언가를 찾아 말했다. 그 선글라스는 도대체 어디서 산거야. 마치 들떠서 남자 중학생이 산 목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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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후 2:04:10모두 하이하이!!!!!!!! 갱신하고 점심 먹으러 가겠습니다아악!
>>8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
맛있으니 용서해드립니다....
게는 맛있지.... 토-카가 멋진 식사를 즐기고 왔길 바랍니다...
>>835 해나 최고 사노이주 최고........ -
841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2:04:10켄야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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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후 2:04:40갱신합니다.... 청소해서 기력이 에바네요... 답레 모두 이어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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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2:05:29츠바사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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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2:06:52해나 귀여워...... 사노이주 그림도 귀여워...........
다들 어서와요.... -
845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2:09:15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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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코토네 - 유이토 (/OFXmPiFEc) 2020. 10. 11. 오후 2:09:20"내 걱정은 너무 말고, 유이토 군도 꽉 잡으렴."
방긋 웃으며 말을 받는 코토네는 혹여 균형을 잃거나 빠질까 걱정하고 있지는 않았다. 설령 계곡에서 이런 튜브를 타고 떠내려 간다고 하더라도, 그녀는 제 몸이 건사할 것임을 자신할 수 있었다. 균형감각과 평행감각에 있어서는 꽤 뛰어난 편임을 자신하는 그녀이니까. 오히려 유이토가 자신을 걱정하다 떠내려갈까 주의를 기울이는지, 튜브에 앉고서 슬쩍 몸을 기울여 균형을 맞추었다.
그렇게 그들은 튜브에 올라탄 채, 회전하는 급류를 따라 떠내려갔다. 내려가는 속도는 불어날 적이면 코너를 맞닥드려 감속했고, 그렇게 뒤집히거나 사고가 생기지 않은 채 회전과 가속을 동시에 해냈다. 그 중심의 코토네는, 제 머리칼을 한 손으로 붙든 채 튜브를 붙잡았다. 튀어오르는 물줄기가 몸을 적시지만, 그것조차 즐거운지 웃었다. 앞에서 들려오기를, 꽤나 즐거운 듯 했다. 그녀 역시 그러했다.
철썩, 소리를 내며 물을 튀어올리며 회전하던 큼직한 2인용 튜브는, 플라스틱의 기구 위에서 한참을 미끄러지다 끝에 봉착했다. 빠른 속도를 받아내기 위한 넓은 풀에 내리꽂히고, 물이 마구잡이로 튀어오르며 정지했다.
"아하하, 하하하! 와, 재밌어. 궁리를 많이 한 티가 나는 기구인 걸. 신기해."
놀라는 부분이 독특했으나 그녀는 만족스러워 했다. -
847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2:09:51츱하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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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코토네 - 켄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2:13:37"맞아, 귀여운 여고생이면 어쩔 수 없지."
방긋 웃으며 말을 받는 그녀는, 이내 제 품에 과자를 떠안은 채로 포키에 손을 가져갔다. 한손으로 종이곽을 눌러 끄트머리를 뜯어내고, 그 속에 손을 넣어 봉투를 잡았다. 붙들린 봉투가 확실히 빠져나올 틈이 보이고 나서야, 그녀는 손을 슬슬 흔들어 종이상자를 떨어트렸다. 떨어진 종이곽은 그녀의 다리에 붙들렸다.
"응, 즐거웠지. 워터파크도 재밌었고, 아쿠아리움도 재밌었어. 물고기가 많더라."
물고기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하는 호불호가 그다지 없는 편이었지만, 그녀는 인간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사실이 즐거운지 배시시 웃으면서 포키 봉투를 한손으로 뜯어냈다. 중지와 엄지 사이에 끼워진 비닐이, 그녀의 스냅과 함께 뜯어져 제 속을 드러냈다. 남김 없이 드러난 초코 과자를, 켄야에게 내밀며 코토네가 고개를 기울였다.
"왜 그렇게 봐? 이거, 흥미 있어?"
그녀가 가리키는 것은 선글라스. 안경다리에 사츠키라는 이름이 영문으로 새겨져 있는, 굉장히 독특한 선글라스였다. -
849 나나세주 (rgjUd71VHM) 2020. 10. 11. 오후 2:15:43갱신갱신~~ 오랜만에 국밥 먹으니까 맛있네요 >:D 다들 밥 맛있게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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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2:16:47난하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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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2:18:30나나세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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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유이토 - 코토네 (RBswLFZt1s) 2020. 10. 11. 오후 2:21:24놀이기구는 생각했던 것보다도 꽤나 속도감이 있었고, 코스도 꽤나 잘 짜여져 있어 적당하게 스릴을 즐길 수 있었던 유이토였다. 그것과 더불어 즐거운 듯 웃음을 터트리는 코토네의 모습이 마주 보고 앉아있어 한눈에 들어온 덕분에 좀 더 들뜬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었다. 기구를 타는 것이 찰나의 시간이었던 것처럼 금방 풀에 도착했고, 시원하게 물이 튀기는 것을 몸으로 온전히 받아내며 맑은 웃음을 터트린 유이토였다.
" 왠지 선배는 놀라는 부분이 신기하네요, 새삼스럽지만. "
어딘가 놀라는 부분이 독특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웃음소리에 만족스러움이 가득 담겨있었기에 유이토는 별다른 걱정을 안 하며 기분 좋게 말을 거는 유이토였다. 내려오는 속도로 봐서는 금방 뒷사람들이 내려올 것 같았기에 몸을 일으켜 아까처럼 코토네와 풀에서 걸어나온 유이토는 가볍게 기지개를 편다.
" 선배 또 눈에 들어오는거 있어요? 제가 콕콕 찝어서 가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왠지 선배의 감을 믿어도 좋을 것 같거든요. "
유이토는 가볍게 코토네에게 다음 코스의 선택권을 건내주며 나름 코토네가 뭘 고를지 궁금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놀이기구 두개를 타면서 본 코토네는 아마도 뭘 타든 즐거워 할 것 같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주입된 지식으로 고르는 것보다 코토네의 직감으로 고른 것을 타보는 것도 꽤나 괜찮을거라 생각하는 듯 했다.
" 하나 더 타고 파도풀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마 파도 기계가 쉬는 시간 끝나는게 그 쯤 될 것 같아서요. " -
853 켄야 - 코토네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2:24:23"뭐야. 워터파크를 갔단말이야? 타이밍이 안 맞았나보네."
게다가 난 아쿠아리움은 가지 않았다. 아쿠아리움에 대한 거라면 예뻤다, 웅장했다, 즐거웠다 이런 반응이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 물고기가 많더라는 도대체 뭐람. 하긴, 많겠지 물고기. 워터파크에서 호죠인을 발견하지 못 한건 아쉬웠다. 발견한건 미즈코시밖에 없었는데.
내밀어진 초코과자를 받아 씹었다. 싸구려 초코렛과 딱딱한 밀가루의 조화. 어떻게 보아도 포키였다. 역시 포키는 포키구나. 으음, 감동이 없어.,
"어. 좀 신기한 디자인이다 싶어서."
게다가 안경다리에 무언가가 쓰여져있는 것 같은데. 영어인가? 글씨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상표 명이라도 써져있는걸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선글라스에도 그런게 있나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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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2:24:55나나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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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2:31:59토우카주의 팔이... 책을 옮기다가 '파킨' 해서 파스 붙이고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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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2:32:28>>855
다녀와! -
857 코토네 - 유이토 (/OFXmPiFEc) 2020. 10. 11. 오후 2:32:30"그런가? 다들 그렇게들 얘기하고는 해."
웃으며 말을 받지만, 정말로 그랬다. 그녀의 감상평은 보통과는 다른 경우가 많았으니, 그녀 자신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신격임이 티가 나진 않겠지만... 많은 이들은 독특한 감상이라며 놀라워 했으니. 그녀는 무던하게 유이토의 반응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본심이었으니, 어쩔 수 없지. 그녀는 생긋 웃는 채로 주변을 훑어보았다.
"그럼 저긴 어떨까? 빠르게 탈 수 있으니, 줄도 빠르게 줄어들 것 같아."
눈꺼풀을 닫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확하게 향한 손가락은, 어느 한 켠에 있는 어느 정도 줄이 있는 편인 어트랙션을 가리켰다. 그 어트랙션은 꽤나 아찔한 높이를 자랑하는 기구였다. 급경사와 빠른 속력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흰색에 햇빛을 난반사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놀이공원이라고 친다면 롤러코스터급 체급인 어트랙션.
그녀는 오프로드 바이크를 타고 라이딩을 즐길 정도로, 속도감을 즐기는 편이었으니 그녀의 선택은 그다지 새삼스럽지 않았다. 타고 내려오는 이들의 모습이 서있는 자리에서도 명확히 보였는데, 그녀는 그 모습을 닫은 눈꺼풀 너머로 쫓다가 생긋 웃었다.
"저게 아니면 맨 처음 탔던 걸 타러 갈 수도 있고. 유이토 군도 나중에 한 번 더 타자고 그랬으니까."
그리 긴 시간이 지난 건 아니라 까먹을 것도 없었으나, 그녀는 그렇게 언급했다. -
858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2:32:52>>855 저런
잘 다녀와 -
859 코토네 - 켄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2:36:16"으응, 아니면 넓어서 못 본 걸 수도 있고."
넓고, 사람도 꽤 있었다. 한 학년당 75명 정도 한다는 걸 감안하면, 못 마주칠 법도 했다. 그녀는 웃으며 포키를 집어먹는 켄야를 눈으로 쫓다가 눈가로 손을 가져갔다.
그녀가 쓰고 있는 선글라스는 많이 독특한 물건이었다. 안이 비춰보이긴 하나, 정확히 시인하기에는 흐릿한 안개를 더듬는 듯 어렵기만 한 선글라스. 쓰고 있는 이조차 또렷히 물체를 인식하기란 힘들, 사실상 제 역할을 못 해내는 물건.
토우인 사츠키, 그녀의 의자매를 자처하는 이가 그녀에게 반 강제로 내어준 선글라스를, 스륵 벗었다. 언제 감았는지 평소처럼 닫은 눈꺼풀을 켄야에게 향하며 슬쩍 선글라스를 내밀었다.
"써볼래?"
물론 쓰더라도 제 앞을 구분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물건이라 의미는 없겠지만 그녀는 그렇게 제안했다. -
860 나나세주 (rgjUd71VHM) 2020. 10. 11. 오후 2:36:17모두들 안녕입니다! 그건 그렇고 내일 하나비마츠리인가요? 🔥🔥 🔥 기대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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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2:36:37>>860 그치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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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나나세주 (rgjUd71VHM) 2020. 10. 11. 오후 2:36:38헉 토우카주 다녀오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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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후 2:37:24어쨌거나 저쨌거나 길었던 그림 작업이 모두 끝났네요. 아이 좋아. 여러분의 귀여운 캐릭터들 그릴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맡겨주신 모든 분들 고마워요! 정말로요!!!
브레멘 음악대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야겠구만... -
864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2:38:40>>863 수고했어 (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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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유이토 - 코토네 (IOosLGh62A) 2020. 10. 11. 오후 2:44:21... 빠르다, 높다.
유이토는 코토네가 손으로 가리킨 것을 보고는 잠시, 아주 잠시 멍하니 서있다가 입으로 세어나올 뻔한 대답을 간신히 참아냈다. 뭐, 무서운 건 아니었다. 진짜 무서운건 아니었다. 그저, 그 압도적인 위용에 쬐끔, 아주 쬐끔 놀란거라고 누군가가 열심히 주장하고 있었지만 아무튼 유이토는 천천히 굳게 닫혀있던 입술을 연다.
" 뭐 탔던 걸 타도 좋겠지만... 기왕이면 안 탄 걸 타러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하하...! "
뭐, 절대로 그 높이와 속도에 겁을 먹은 것은 아닌 유이토가 애써 태연한 척 팔짱을 낀 체 말한다. 그러면서도 괜스레 마음 한켠이 떨려오는 것을 느끼며 최대한 평정을 유지하려고 애를 쓴다. 이건 마치 누군가가 베개를 엄청난 속도로 빙빙 휘두르며 달려오는 것을 보고 있을 때의 감각이랄까. 아무튼 등골이 쎄해진 유이토였지만 코토네와 보내는 시간을 겁쟁이처럼 회피하기는 싫었다.
" 자, 그럼 줄이 늘어나기 전에 얼른 가보자구요. 딱 뵈까 인기도 많을 것 같으니까. "
유이토는 어느정도 마인드 컨트롤이 성공한 모양인지 평소처럼 돌아와선 이젠 익숙하게 코토네의 손을 쥐곤 인파 사이를 요령껏 빠르게 지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엄청난 속도로 '괜찮다'를 연발하고 있는 것은 그 누가 알아차릴까 싶지만. 그리고 그것이 목적지에 도착해서 두배의 속도가 될 것이라는 것은 유이토조차도 도착하기 전에는 모를 일이었을 것이다.
" ... 사람은 다행히 크게 안 많네요. "
그것은 곧 저 위로 올라갈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이었기에 좋은 일이라고 해야할지 어떨지 모를 감정으로 자신 옆의 코토네에게 차분하게 중얼거린다. -
866 유이토 - 코토네 (IOosLGh62A) 2020. 10. 11. 오후 2:44:49사노이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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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2:48:18갱신! 다들 안녕하세요오~
수학여행도 막바지인데.. 버스 일상이라도 굴리고 싶다! 인데.. 앉을 사람이 있을까..(흐느적) -
868 켄야 - 코토네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2:48:53"하긴, 사람이 워낙 많아야지."
이런 수학여행은 계획한 사람은 분명 제정신은 아닐것이다. 아무리 수학여행을 계획하기가 귀찮다고 모든 학년을 한 장소에 보내버리다니. 하지만 그 덕분에 재미있는 수학여행인건 부정할 수는 없었다.
"그럴까?"
'써볼래?' 라고 말하며 건내진 선글라스를 써보니 앞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태양빛을 가리는게 아니라 시야 자체를 가려버리는데? 도대체 이 선글라스는 무엇이지. 앞을 보지 못 할것은 없었지만 그러기에는 눈이 너무나도 피곤했다. 그랬기에, 역시나 오래 쓰는것은 불가능했다.
"아이고, 도대체 이런 선글라스는 어떤 회사에서 만든거야? 호죠인, 이런걸 쓰고있다가는 시력이 안 좋아질거야. 안 쓰는게 좋을 것 같은데?"
라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이런 불량품의 개발의도를 도저히 생각하기가 힘들었다. 설령 쓰는 사람이 맹인이라고 한다고 해서 이렇게 일부러 시야를 막아버린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니, 역으로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애초에 시야를 막는것에 의미를 둔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적당히 쓸만한 물건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선글라스라서 상대방은 사용하는 사람의 눈을 보지 못할테고.
"아니, 나루터도 아니고."
갑자기 눈의 힘을 사용하는 호수의 마법사들의 만화, 나루터가 생각이 났다. 마안살인가. 중2병이네ㅡ -
869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2:49:32>>867
주륵.. 아무리 켄야주라도 3일상은 무리입니다.. 유감이에요! -
870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2:51:33괜찮습니다! 기회 되면 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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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후 2: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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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2:56:11사노이주의 빈손..!
음음.. 그치만 사노이주랑 엄청 자주 돌린 것 같은 기분이..(주된 건 어제의 랜선수다였다 카더라)(망설임)
아직 시간이 여유니까 좀 더 기다려 보려고요! -
873 나나세주 (aVNNTUQnnI) 2020. 10. 11. 오후 2:57:16헉 저는 저녁에나 시간이 날 것 같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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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2:59:01안녕하세요 나나세주~ 여유롭게 구하는 거니까요. 급하게 억지로 시간 내실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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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해나주 (oFunepdbzg) 2020. 10. 11. 오후 2:59:56모두 앙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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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나나세주 (aVNNTUQnnI) 2020. 10. 11. 오후 3:01:25해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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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코토네 - 유이토 (/OFXmPiFEc) 2020. 10. 11. 오후 3:02:52유이토의 반응이 더딘 것에, 코토네는 뭔가를 눈치챈 건지 미미한 미소를 지은 채로 고개를 기울였다. 기울임에 따라 머리칼이 흘러 늘어지나, 그녀는 유이토가 퍼뜩 정신을 차리는 것에 다시 몸을 바로 세웠다. 겁이 나는 걸까? 그녀도 인간이었다면 저런 놀이기구를 보고서 겁이 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또한 그녀가 유이토의 미미한 공포를 눈치채지 못하기에는, 그녀는 눈치가 꽤 좋은 편이었다.
"긴장했어?"
타지 말자거나, 겁을 먹었냐며 놀리는 것은 쉽지만. 혹여 모른다. 그 인간이 품고 있는 공포에 미미한 트라우마가 섞여 있을지. 그녀는 그런 사람들을 꽤 보아왔고, 그렇기에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다분히, 인간적이진 않은 대처겠지만. 유이토를 따라 걷던 그녀의 눈에 줄이 눈에 들어왔다. 시간이 흘렀기 때문일까, 줄은 그다지 길지 않았다. 어쩌면 사람들이 허기져서 식사를 하러 갔을런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제 턱에 검지를 얹고서 그 줄을 지그시 바라보다가 제 동행을 흘긋 보았다. 감은 눈꺼풀 아래에서 고민이 스쳤다.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좋아. 별 일은 없을테니까. 만약 무슨 일이 일어날 거 같거든 내가 알아서 할게."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 그녀는 양 주먹을 움켜쥐며 믿음직스러운 포즈라고 그녀가 주장하는 것을 해보였다. 그게 믿음직스러울지 어떨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말한 것에 거짓은 없었다. 무슨 일이 터지려거든, 그녀는 사력을 다해 막아낼 것이고, 막아낼 자신도 있었다. 제 실력에 자신이 있는 이가 품는 자신감이 물씬 풍겼다.
"정 힘들다면 처음 탔던 거 타도 좋고, 파도풀 먼저 가도 좋아. 긴장하지 말고 하고 싶은 바를 말하렴."
생긋 웃으며 대답을 구하는 것은, 그녀가 유이토를 배려하고자 하는 모습이었다. -
878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3:03:08말하 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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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3:07:1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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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코토네 - 켄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3:08:42선글라스는 제 제작 의도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다. 토우인 사츠키가 주문 제작한 그것은, 피안의 신들이 타인이 원치 않은 해탈을 경험할까 두려워 하지 않고 눈을 뜨고 다닐 수 있었다. 억지로 누가 벗기거나, 사고로 벗겨진다면 그때부터는 문제겠지만. 그녀는 방긋 웃는 표정으로 대답을 대신하고는, 나루터라는 말에는 의아해했다.
그녀가 접한 매체에는 기껏해야 유튜브와 고전 영화, 수십년도 전부터 근근히 보았던 공연이나 연극 정도가 전부였다. 서브컬쳐는 물론이고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은 그녀에게는 낯선 물건이었다. 나루터라는 말을 들은 그녀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그 진의를 가늠해야 했다.
'나루터? 일종의 신조어일까?'
신조어임에도 그녀가 모른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잔잔한 아쉬움을 남겼다. 나름 '귀여운 여고생'을 표방하고 있는데, 뒤쳐진다는 것은 결코 좋지 못했다.
물을까, 말까. 물으면 뒤쳐졌다고 취급받는 건 아닐까. 안 그래도 친구들에게 주책 맞다는 평가를 받는 그녀는 고민하다가, 결국엔.
"나루터가 뭐야...?"
하고 묻고야 말았다. -
881 유이토 - 코토네 (.70HcjkUck) 2020. 10. 11. 오후 3:13:23코토네주, 혹시 유이토가 겁먹고 내려갈 때 앞에 앉은 코토네를 안는다는 걸 적어도 괜찮을까요? 😂 유이토 녀석... 높은 곳은 경험이 적어서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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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나쿠루주 (GiVF6g1..2) 2020. 10. 11. 오후 3:14:22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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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나나세주 (X6IdjV109c) 2020. 10. 11. 오후 3:14:31아 ㅋㅋㅋㅋ 귀여운 여고생 연기하는 코토네 너무 귀엽다 ㅠㅠ 그냥 초월적인 존재가 작은 인간들 이해하려고 애쓰는 느낌이 넘 귀여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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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켄야 - 코토네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3:16:48역시라고 해야할까, 호죠인은 만화 '나루터' 에 대해서 모르는 눈치였다. 유명한 만화인데 모르는걸보니 살면서 만화같은건 전혀 보지 않는 모양이었다. 얼마나 바른생활을 하고있는걸까 이 여고생은.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설명해주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호죠인이 나루터를 볼 일은 없을 것 같고.
"호수에 있는 마법사를 다루는 만화야. 그 만화에서 눈에 특별한 힘을 가진 마법사들이 많이 등장하거든. 꼭 그 선글라스가 그 눈의 특별한 힘을 막는 물건같아서 말 한거지 뭐!"
그야말로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특별제작 선글라스였다. 이런 안경, 어디에서 살 수는 있는걸까. 보면 볼수록 특별하고 신기했다. 중2병 좋아하는 애들이 보면 엄청 좋아할 것 같은걸.
"사실 그런 물건이 '나루터'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말이야!"
그건 다른 만화인 '달의 공주' 에서 나온다. 특별한 눈을 가진 한 히트맨이 얇은 선글라스를 쓰고 쌍권총을 자루는 모습은 그 당시에는 엄청난 인기였지.. -
885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3:17:29>>881 물론이야
언제든지 의지해도 좋다구
>>883 좋게 봐준다니 머쓱한걸 -
886 유이토 - 코토네 (1A0NmYl0Ms) 2020. 10. 11. 오후 3:18:29" 기..긴장이라뇨..! 전 끄떡 없어요. "
유이토는 그 나이 또래의 사내아이라면 부릴법한 허세를 부리며 애써 태연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좋아하는 선배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은 유이토였으니까. 기왕이면 좋은 모습 보여주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그 틈에 부끄러운 모습이라니. 숙소에 가서 베개를 마구 두드릴지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그래도 옆에서 자신의 마음을 아는 듯한 코토네가 양 주먹을 움켜쥐며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것을 본 유이토는 긴장을 떨쳐내고 맑게 웃음을 터트린다.
" 선배 혼자 알아서 하는건 불공평하잖아요. 그리고 선배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 생각은 없거든요? 아마..? 아무튼 괜찮아요. 그리고, 선배...도 믿고 있으니까요. "
말끝을 흐리며 수줍은 듯 말을 한 유이토가 괜스레 부끄러웠는지, 애써 이야기를 돌리려는 듯 코토네의 포즈를 따라서 취해보이곤 자신을 배려하듯 말하는 코토네의 손을 아까와 다를 바 없이 든든하게 잡으려 하며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 진짜 괜찮아요, 선배랑 이거 타고 싶으니까 이거 타도록 해요. 여기까지 열심히 왔는데 안 타고 가는 것도 아쉽잖아요? "
유이토는 자신을 배려하는 코토네에게 믿음을 주려는 듯 괜찮다고 한번 더 말하곤 줄어드는 줄을 따라 탑승하는 곳으로 향한다. 얼마나 지났을까, 꽤나 높은 곳에 위치한 출발점에 도착한 유이토는 다시금 코토네의 포즈를 따라하며 웃어보이곤 코토네와 함께 자리를 잡으려 한다.
" 그럼 선배... 내려가서 봐요. "
이번에는 마주 보고 앉을 순 없었기에 자신의 앞에 앉을 코토네에게 기분 좋게 속삭이는 유이토였다. 이때까지는 자신만만했지만 내려가기 시작한 순간 유이토는 결국 코토네의 허리를 다급하게 감싸안으며 눈을 꼭 감아버렸다. -
887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후 3:20:40(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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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3:20:41다들 어서오세요~ 코토네 귀엽죠...(인정)
마망이기도 하고요. -
889 코토네 - 켄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3:26:58바른 생활이라기 보다는, 만화라는 매체 자체가 그녀에게 낯설어서 그런 게 더 큰 듯 했지만, 코토네가 신이라는 걸 알 턱이 없는 켄야는 나름의 친절함을 섞어 대답해주었다. 그 말을 듣는 코토네 본인이 의아해 하긴 했지만.
의아해하는 까닭은 간단했다. 힘은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이 아니며, 힘을 가지고 있다면 내보이며 다니는 것이 보통의 습성이니. 그녀는 그런 신과 인간을 수도 없이 봐온 까닭에, 구태여 숨길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그녀의 복잡한 생각은 방향을 달리했다.
'그 만화에 나오는 사람들도 불편한 걸까. 능력을 제어할 수 없다거나?'
의혹일 뿐이지만 썩 그럴 듯 했다. 켄야가 사실 안 나온다고 했더라면 꽤 만족했겠지. 그녀는 고개를 기울이며 의문을 드러냈다. 안 나오면... 으음, 나름의 추리일까? 그녀는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모를 때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제일인 법이다.
"그렇구나, 설명해줘서 고마워. 더 먹을래?"
그녀는 썩 이해한 눈치는 아니었지만 포키를 내밀었다. 애초에 그녀 혼자서 다 먹기도 힘들었으니. -
890 나쿠루주 (IgeB/tZcnc) 2020. 10. 11. 오후 3:34:42다들 안녕이야아. 오늘도 좋은하루,
그나저나 켄야의 카미하렘 멤버에 드디어 마망도 들어가는 거야? (?) -
891 카이가주 (XvqPn4qwVI) 2020. 10. 11. 오후 3:38:24점심 먹은 게 잘못된 것 같네욥... 위장이 울부짖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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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후 3:38:44다들 반가워요!
브레멘 음악대 (연습실) 의 짤을 완성했다! 보고싶은사람!? >< (그없) -
893 코토네 - 유이토 (/OFXmPiFEc) 2020. 10. 11. 오후 3:39:39거듭 말하지만, 그녀는 속도감을 즐긴다. 그것은 예전부터 그래왔던지라, 그녀는 제 취향이 조금이라도 이상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듯 보였다. 그래서 그녀는 유이토가 긴장을 풀어내진 못했으나, 도전하려는 것에 기꺼워 하면서 방긋 웃었다. 도전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도전은 거의 인간의 전유물이었으니. 그녀는 즐거워 하면서 계단을 올랐다. 오르는 계단이 점점 높아지고, 난간 너머로 보이는 지평이 아득해질 무렵에 그들은 꼭대기에 도착했다. 속도감을 즐기게끔 두려는지 저항감을 완화시키는 모양새의 튜브와, 벌써부터 까마득히 떨어지는 듯 보이는 아득한 높이까지. 그녀는 즐거워 웃었다.
"후후, 이 선배님만 믿어. 귀여운 여고생이지만, 할 땐 하는 하는 여자란다."
과연 그 말에서 얼마나 위안을 찾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튜브의 앞자리에 앉았다. 속도감을 즐기고, 눈으로 그 광경을 즐기기에 적합한 자리. 조금 시야가 멀고, 원한다면 눈을 감고서 속도만을 즐길 수 있는 뒷자리와는 달리 눈을 뜨고 있는 게 나을 자리였다.
기실, 속도와 높이가 육신을 뒤덮을 때에는 눈을 감으면 더 큰 공포로 다가오기 마련이었다. 그녀는 과연 눈을 감는 게 좋은 선택일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물살에 튜브가 떠밀리는 것을 느꼈다.
아득한 추락의 직전, 그녀가 속삭였다.
"눈 감으면 더 무서워, 눈을 뜨렴."
허리에 팔을 두른 것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지, 그녀는 곧 찾아오는 속도감을 즐기며 소리를 질렀다.
곧 들리는 것은 꺄악, 하는 소리와 즐거워 하는 웃음 소리, 그리고 거센 물살을 가로지르며 떨어지는 튜브의 잔잔한 마찰음이었다. 그녀는 그 속도감 속에서 제 머리칼이 휘날리고, 수면이 가까워지는 것을 보았다. 점차 수면이 가까워진다. 가까워지는 수면은 점차 거대해지는 바다와도 같은 감상을 풍겼고, 그녀는 그 광경을 보면서 튜브를 붙들고 있다가 충돌의 순간 웃어버렸다.
크게 물보라가 튀어오르고, 튜브가 수면에 부딪혔다가 떨어진다.
"아, 재밌다. 너무 빨라서 나도 심장이 철렁하는 거 있지? 무게중심도 흔들려서 재밌었어. 다른 곳에서 한 배려 깊은 설계랑 다르게, 뭔가 속도감을 즐기라고 떠미는 것 같아서 신기해."
코토네는 한창 즐거워 하더니 슬쩍 고개를 돌려 유이토를 보았다. -
894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후 3:39:44>>891 헉 소화제 같은거라도 드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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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3:40:10낰하낰하
카미하렘...
>>891 저런... 배 따뜻하게 하고 누워있자
>>892 나 -
896 켄야 - 코토네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3:40:57"그럴까."
별로 좋아하는 과자는 아니었지만 내밀어진 과자를 마다하지는 않았다. 와작와작 씹어먹다가 호죠인이 선글라스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다는걸 눈치챘다. 하긴, 구태여 물을 필요는 없겠지. 나는 그녀와 처음 만났을때 왜 눈을 감고있느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그렇다면 지금도 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선글라스를 쓰고있느냐고 물어보는건 차례가 아니었다.
"그런데 그 선글라스는 어디에서 산거야?"
대신 다른 의문을 풀기위해 호죠인에게 물어보았다. 그런 구매자가의 범위가 좁을 것 같은 선글라스를 만드는 회사라니, 어떤 회사인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물론 그렇게까지 알고싶은건 아니었기에 모른다면 모르는걸로 아쉽기만 하지 별 문제는 없었다.
"가격이 싸다면 나도 사야지."
뭔가 장난이나 이벤트에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왕이면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같은거라면 더더욱 좋겠지만 그렇게 만든다면 그냥 장난감 가게지, 안경가게는 아니다. -
897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3:41:44나쿠루주 어서와요!
카이가주도 어서와요! 그리고 쉬세요! -
898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3:44:35다들 어서오시고 카이가주는 푹 쉬세요!
저도 보고싶슴다.. -
899 코토네 - 켄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3:45:33과자를 씹어먹는 켄야의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코토네는, 다시 선글라스를 쓰려다 들려오는 질문에 멈췄다. 놀라서 멈췄다기 보다는, 설명을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벗고 있는 편이 나으리란 걸 눈치챈 탓이었다. 그녀의 가는 손이 움직여 선글라스를 돌렸다. 안경다리에 새겨진 것을 보여주려는 듯, 안경다리를 켄야의 방향으로 향했다.
"그게, 나도 잘은 모르는데 아마 주문 제작일 거야. 여기 이름 보이지?"
SATSUKI라고 쓰여져 있는 안경다리는, 이 선글라스가 그녀의 온전한 소유가 아닌 다른 이의 것임을 드러내고 있었다. 물론 억지로 빼앗은 것도 아니고, 반강제로 빌려받은 것이지만, 그녀는 오해하기 전에 알리려는 것인지 넌저시 말했다.
"토우인 사츠키라고, 내... 사촌인데. 그 아이가 쓰는 선글라스야. 빌려온 거라 나도 잘은 모르지만, 찾아보면 이런 걸 주문제작 해주는 곳은 금방 나온다고 해."
전에 그런 건 어떻게 구하냐고 물었을 때 사츠키가 해주었던 답변을 적당히 인용한 그녀는, 생긋 웃더니 다시 선글라스를 썼다. 솔직히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다. -
900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3:46:36사람이 언제 죽는지 아는가?
수학여행 이벤트의 반을 날려먹었을때? 아니야.
그냥 뭐라도 쓰려고 어디에나 있었기에 어디에도 없었다 같은 독백을 올리다 폰 뺏길뻔 했을때? 아니야.
정답은 기차를 타려고 기다리고 기차가 들어온다는 방송이 나올때 정신이 조금 모자라보이는 한 아재가 뒤에서 확 밀때 옆의 다른 아저씨가 잡아주지 않았을때지!
...라는 느낌으로 기차에서 자다가 일어난 제가 갱신! >.</ 다들 기차탈땐 조심합시다! -
901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3:47:22>>900 아아아앗... 캡하캡하
괜찮아? -
902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3:48:45제가 자고 깨어났는데도 여전히 기차 안인것을 보면 괜찮은 모양이에요! 좋은 오후! 코토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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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후 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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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후 3: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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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3:50:04>>902 다행이네
어여와
>>903>>904 귀엽다
나나세한테 뺏겨서 멀리 앉아있는 거 귀여워 -
906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3:50:19좋은 오후! 사노이주! >.</ 그리고 그림이 완성되어가는군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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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사노이주 (cAeCjyz5Xk) 2020. 10. 11. 오후 3:50:23전/후의 그림중 살짜쿵 다른 점이 있는건 너그럽게 넘어가주십사... 부탁드립니다...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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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3:50:51다행이네요 캡틴..
그리고 그림들 귀여워... -
909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후 3:51:20우와아아아 다들 안녕이야아.
카이가주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소화제라던가 배 봄 따뜻하게 지지다보면 괜찮아질 거야. 확실히 기온이 낮다보니까 배앓이 하는 사람도 있긴 하겠구나.
>>900 캡틴도 어서와아. 근데 영 좋지 않은 상황이 생겼었나보구나, 항상 조심할 수밖에 없어. 세상엔 여러 사람들이 많으니깐,
토닥토닥 쓰담쓰담이야아. -
910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후 3:52:29가미아리 음악대 귀여워어.
다 먹고 싶어. (?) -
911 유이토 - 코토네 (c7LWnUjfIs) 2020. 10. 11. 오후 3:53:58" 아하하, 멋있네요, 선배. 이러다 반해버릴지도 몰라요."
유이토는 즐거운 듯 미소를 지은 체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코토네를 보며 장난스런 대답을 남긴다. 그래도 아직 출발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여유가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아무튼 그런 코토네의 말에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내려가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하던 유이토였지만 그것도 잠시 빠르게 내려가기 시작하자 그 마음이 날아가버리는 것을 느꼈다.
" .... 네 "
유이토는 추락의 직전, 속삭이듯 들려오는 코토네의 말에 나지막이 속삭이는 것을 끝으로 그저 말없이 코토네를 끌어안은체 속도감을 이겨낸다. 그래도 중간에는 눈도 뜨고 풍경을 보면서 기분좋게 웃어보였지만 여전히 코토네의 허리에 팔이 감겨있는 것은 그가 높은 곳을 무서워 하는 것은 사실이라는 증거처럼 보였다. 어느덧 놀이기구도 끝을 보이며 수면에 부딪치는 충격에 유이토는 그제야 한숨을 포옥 내쉰다.
" ... 저도 재밌었어요. 그 다른 놀이기구에 비해 더 빠르고 위협적이여서.. 분명 선배가 좋아할 것 같은 놀이기구라고 생각했어요. 어, 선배가 없었으면 좀 막막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
유이토는 여전히 코토네를 안은 체 중얼거리는 목소리로 말하더니 깊은 한숨을 포옥 내쉰다. 이래저래 자신도 모르는 약점이 하나 생긴 것 같아서 부끄러운 유이토였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놀이기구를 많이 타본 것이 아닌 유이토로서는 약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 ...그, 갑자기 안아서 죄송해요, 선배. 저도 모르게.. "
순간 자신이 코토네를 안고 있던 것을 깨달았는지 화들짝 놀라선 팔을 떼어낸 유이토가 살짝 얼굴에 홍조를 띈 체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듯 말한다. 사람에 따라선 분명 불쾌할 수 있을 부분이었으니까. -
912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3:55:45다른 분들도 다들 좋은 오후! >.</ 일단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일단 전 지금은 기차 안이니 안심해주세요.
아직 밖이라 판은 만들기 힘든 점, 양해바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내일부터 마츠리인데 관련 질문 있으면 받을게요. 다른 것들도 상관은 없어요. -
913 츠바사-코요 (Kh7vFyZXC6) 2020. 10. 11. 오후 3:57:24선배라면 유추할 줄 알았다는 말에 그저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유추할 수 있을지언정 분별없이 정답이라 여길 수는 없는 법이기에 군색함을 말했다. 그녀가 말하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관념적인 범위에 속한 이야기도 했으니. 아무리 신이기로서니 뭇 신화에서 드러나는 만큼 전지한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무론 이 이야기는 애써 신 운운하지 않아도 십분 적용이 된다.
"평범하네. 더할 나위 없고."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끝나고 물음에 대한 대답까지 이어지자 츠바사는 고개를 비딱한 방향으로 기울이며 나지막이 대꾸했다. 나름대로 고단한 삶과 처지에 놓였을망정 그리 고뇌를 갈무리했다면 된 일이다 싶었다. 그것이 허울 덮어쓴 말이면 비록 의미가 없어지나 현재 거기까지 논할 것은 아니다.
"가볍지는 않은 이야기인데, 얼마 상면하지도 못한 선배에게 털어놓다니 넉살도 좋으셔. 으이?"
등받이에 팔을 걸치며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양 농조로 말했다. "어디 보자- 내 흡연했으니까 너는 반대로 음주라도 하신 모양이지?" 경박하게 마음에도 없는 망언을 내뱉으며 비릿하게 웃었다. -
914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3: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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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3:59:11다들 어서오고... 요양했으니 답레 쓰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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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츠바사-토우카 (Kh7vFyZXC6) 2020. 10. 11. 오후 3:59:22토우카가 말을 바로 이어나가지 못하던 잠시간 츠바사는 팔받이에 얹은 팔에 머리를 괸 채로 묵묵히 기다리다가, 꽤 전조 없이 나오는 신사 이야기에 눈을 다소 가느스름하게 떴다. 작은 신사가 있었고, 거기에서 빌고 왔다?
"신사가 다 있었나."
대충 대꾸하면서 버스에 설렁설렁 들고 온 등가방을 뒤적거렸다. 술과...담배 따위를 지나쳐서...꺼낸 것은 평범한 도넛 상자였다. 또. 유원지에서 팔길래 사온 것이다. 술담배 제하고 시간 때우기에는 적격이라서. 가방을 내려놓고 아이보리색 상자를 열어 토우카에게 슬쩍 내밀었다. 하나 골라가라는 듯이 가볍게 까닥이며. 형님이 챙겨준 간식은 첫날에 다해서 귀가행 버스에 나눌 만한 간식은 이것이 전부였다.
"뉘신진 몰라도 대-단한 신이구만, 우리 허약한 친구를 파도에서 다 지켜주고. 그래서, 우리 친구는 그 은인이나 다름없는 분의 존함이나 알고 계실랑가?"
혹여 모르신다든지? 놀리듯이 덧붙이며 비릿하게 웃었다. -
917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3:59:48역시 나는 타이밍의 신이야!
츠바사주, 토우카주 둘 다 좋은 오후! >.</ -
918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4:00:29놓치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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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4:01:23사토주도 좋은 오후! >.</
암튼 하나비마츠리나 다른 질문은 없어보이니 저는 편안하게 질문 받음을 내리는것으로! -
920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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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켄야 - 코토네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4:03:30"역시 주문제작이었나. 고마워."
그렇다면 굳이 이걸 만든 회사를 찾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굳이 주문제작을 하는 수고를 하고싶지도 않고, 그렇게 주문하면 분명 가격은 더 비싸게 될 테니까. 게다가 평소에 안경을 쓰는 입장도 아니었으니 의미는 없었다고 할 수 있었다. 쓰여진 글자도 사실은 주문 한 사람의 이름이었구나. 하고 납득했다.
"후후후, 그거 안 어울린다고 호죠인."
역시 선글라스를 쓴다는 이미지는 아니어서 그런걸까. 어딘가 어색해보였다. 친척도 이런 이상한 선글라스를 썼던건가. 참 신기한 녀석들이네.
"그냥 보이는 선글라스를 써. 시력은 잃으면 안 돌아오니까 말이야. 나도 옛날에 시력보호용 안경을 썼던적이 있었는데 역시 평소에 안 쓰는 물건이다보니 일주일만에 잃어버렸지 뭐야."
그때는 많이 혼났지. 그리고 그 이후로 안경을 쓰는 일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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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후 4:03:49토우까...귀여워...이쁘고 귀여워 그저 갓....
다들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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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4:04:03아아악, 놓쳤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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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후 4:05:12>>923 핫하 난 봤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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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토우카 - 켄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10:39"그, 그럼 내가 본 건... 기선제압... 이었을까요..."
신마다 개인차가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토우카는 슬그머니 켄야의 손을 놓았다. 그렇게 가볍게 말할 수 있다니, 그렇게 들으니 신은 정말 힘 있는 인간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초능력 있고, 조금 오래 사는 인간.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해달라고 한 것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오히려 토우카의 성미를 고려한다면 훌륭한 대처라고도 할 수 있었다.
"으응, 근데 잘... 모르겠네요. 나, 나도 어쩌다 보니 엮인 거고... 신이란 거, 원래는 없다고 생각... 했었으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워터파크를 둘러보는 토우카는, 이제 걱정도 떨쳤겠다 하고 싶은 것을 전부 하고 말겠다는 눈빛이었다. 그렇게 꽂힌 것은 다름 아닌 파도풀. 해일의 충격에 젖어있던 토우카에게는 엄두를 못 내던 것이었지만, 원래는 파도풀을 아주 좋아한다. 토우카는 켄야도 식사를 끝마친 것을 확인하고는, 전과 마찬가지로 신난 듯 물었다.
"그래도 안전하다면... 나, 꼭 타고 싶은 거... 있거든요. 파도풀 말이에요... 아까는 혹시, 파도에 덮쳐져서 익사... 한다거나, 파도 기계에 말려, 들어간다거나... 생각해서, 안 갔는데... 거기 가고 싶어요. 이제 식사도 다 했으니까요... 어때요...?"
답지 않게 끔찍한 말을 곧잘 한다. 아마도 게임을 자주 해서 그런 것이겠지... 둠 시리즈같은 것을 주로 하니까. -
926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후 4:14:24흑흑. 못봤지만, 귀엽겠지. 톸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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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4:15:32귀여웠습니다!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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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17:33제가 그간 기만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는 안경을 추가하는 옵션으로 넣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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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코토네 - 유이토 (/OFXmPiFEc) 2020. 10. 11. 오후 4:19:47그녀는 방긋 웃으며 유이토를 바라보았다. 없었다면 막막하다는 것은 분명한 공포의 발로라, 그녀는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까 고민했다. 이렇게 빠른 놀이기구에도 어울려준 유이토가 낙심하는 건 별로 보고 싶지 않기도 했고, 설령 본인이 그러지 않으려고 생각한들 한숨을 내쉬는 것은 어느 정도 그런 면이 있어 그러는 것일테니. 그녀는 조용히 둥둥 떠있는 튜브에 탄 채로 있다가 생긋 웃었다.
"나는 공포영화나 스릴러 같은 건 잘 못 보는 편이야. 그런 게임... 도 자주 해본 건 아니지만 못하는 편이고. 다들 무서워 하는 게 있기 마련이니, 너무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좋아. 알겠지?"
달래는 듯,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제 허리에서 팔을 떼어내는 유이토의 모습에 웃으며 고개를 기울였다. 분명 몸집은 그녀보다 한참은 크지만, 대하는 모습이나 조심스러운 것이 마치 동자승 같았다. 그녀는 그간 돌보았던 많은 이들이 떠올라, 잔잔히 웃으면서 튜브에서 몸을 일으켰다. 일으키며, 유이토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었다.
"괜찮아. 무서우면 그럴 수도 있지. 게다가 안정감 있게 잘 내려왔으니까, 오히려 좋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해."
정말로 그런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나, 적어도 그녀는 그렇게 여기는지 제 수영복 위로 달라붙은 머리칼을 몸에서 떼어내 짜냈다. 물기가 후두둑 떨어지는 머리칼은 물기가 어려 번들거렸다.
"그럼 파도풀로 갈까? 아니면 좀 쉴래?"
웃으며 제안하는 것에는, 두려웠으니 쉬어도 좋다는 암묵적인 허가가 깃들어 있었다. -
930 켄야 - 토우카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4:19:56"그런거겠지. 심술일수도 있고."
이야기에서는 인간이 신으로 추앙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례로 중국의 한 지역에서는 삼국지에서의 '관우' 를 신으로 추앙한다고도 하는데 과연 관우는 정말로 신으로써 현존하는걸까. 만약 있다고 한다면 그건 좀 무서운걸. 관우보다는 역시 아오이다. 적어도 외견은 귀여운걸. 관우는 그냥 중국 아저씨고.
"천천히 눈치보면서 알아가야지. 내가볼때 그리스신화의 신보다는 착한 신들 같아."
그야말로 그때의 기분에 따라 당하는 인간이 있는 그리스의 신화는 볼때마다 코즈믹호러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다행이다, 여기가 극동의 아시아의 섬나라인 일본이라서. 아니면 그저 시대가 달라서 착해진걸까..? 으음.
"파도풀! 좋지! 마음껏 놀아주자고!"
기계에 휘말린다니, 얼마나 끔찍한 생각을 하는거야.. 오히려 내가 무서워졌다.
"뭔 일이 있으면 그 깃털이 잘 해줄거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잘 부탁한다! 깃털의 신!(?) -
931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4:20:09츱하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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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나쿠루주 (sDWqNEMo3s) 2020. 10. 11. 오후 4:23:38바사바사 츠바사주 어서와아. 좋은 하루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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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토우카 - 츠바사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25:25도넛 상자를 내밀자, 토우카는 좋다고 웃으면서 하나 골랐다. 저번에는 딸기잼이 든 것을 골랐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것을 고르고 싶은 듯이 손이 도넛 위를 빙글빙글 배회한다. 그렇게 집은 것은 허니크림도넛. 겉에는 달짝지근한 설탕이 살짝 발려져있고, 안은 끈덕지고 풍미 좋은 크림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토우카다운 선택지였다.
"그, 그, 그렇죠... 대, 대단한 신... 이죠. 존함은... 존함은... 어, 어쩌구와시노카미..."
대충 독수리 신이라는 급조한 신명을 만들었다. 하지만 토우카의 눈 앞에 있는 것은 진짜배기 신, 그런 급조한 변명이 통할런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토우카는 불행하게도 초현실적 거짓말에는 재능이 없어서, 이정도가 최선이었다.
"그, 잘은... 기억 안 나지만요. 아, 아마 전해져 내려오는 거로는... 독수리... 였던 것, 같아요... 앗, 하... 히..."
그렇게 말하며, 토우카는 애써 눈을 피했다. 하지만 어떻게 말하겠는가, 친구가 사실 오리의 형상을 한 신인 것 같아요. 뒷목에서 솜털을 꺼내고 하얀 날개를 펼치는 것 보면 인간 모양을 한 오리털패딩을 입고있는지도 몰라요. 이 날씨에... 라고. -
934 코토네 - 켄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4:25:43안 어울린다는 말에, 그녀는 사츠키의 말을 떠올렸다. 안 어울린다거나, 그건 자기처럼 와일드한 미녀한테 잘 어울리는 거라고 하던 그녀의 말을. 그 말을 떠올리며 켄야의 말을 듣던 그녀는, 생긋 웃더니 샐쭉하게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자신만만한 미소였다.
"어머, 내가 바이크에 탄 모습을 보면 안 어울린다고만 할 수는 없을걸."
농담처럼 말하는 코토네지만, 실제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았다. 생긴 것과는 달리 바이크를 모는 걸 좋아하는 그녀는, 선글라스를 벗더니 접어서 제 가슴팍의 주머니에 꽂아넣었다. 꽂힌 선글라스는 확실히 그 너머를 비춰주지 않았다. 흐릿한 화상만이 어른거리는, 맹인용이나 다름 없는 선글라스였다.
"켄야는 은근히 덜렁거리는 면이 있구나. 철저할 거 같았는데, 의외야."
그녀가 켄야에게 갖는 이미지는 책임감이 짙고 매사에 철저한 소년이었는데, 잃어버렸다는 건 그녀에게는 꽤 의외인 일면이었다. 물론 켄야와 그리 자주 말을 섞어본 게 아니라는 것 역시 감안해야겠지만. 등받이에 몸을 기댄 그녀가, 제 머리칼을 쓸었다. -
935 츠바사주 (Kh7vFyZXC6) 2020. 10. 11. 오후 4:26:07모두 안녕인 거야 :>~
신밍아웃 당한 켄야랑 토우카가 신에 대해서 머리 맞대는 일상...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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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코하쿠 - 나쿠루 (KTQwfGityI) 2020. 10. 11. 오후 4:27:34"그렇지~? 직접 해보면 별거 아니라네! 후후, 잘 버텨주었구려. 착하기도하지."
그녀가 손을 뻗어 물기로인해 볼에 달라붙은 머리칼을 어루만지며 차분히 정리시켜주려 하였다. 그 모양새가 꼭 울기 직전의 아이를 달래는것만 같다. 나쿠루의 당장에라도 눈물을 울컥 쏟을 것만 같은 울상에 더욱 그런 느낌이 묻어난다. 그녀야 원래 그렇다곤하지만 나쿠루에겐 한 걸음 한 걸음이 힘든 여정이었을테니까. 그것을 워터슬라이드의 튜브에 탈때까지도 알듯 모르듯 마냥 들뜬 모습을 보이던 코하쿠가 지금에서야 잘해주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손이 움직여 그 음영의 구분도 없이 젖어있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한다. 그렇게 생글거리던 그녀가 갑자기 이렇게 말했다.
"음! 그럼 자네도 할만하다고 하니 한 번 더 올라가볼까!"
그건 진정 공포로 와닿는 말이다. 기껏 한 번 내려왔더니 또 타라고 말하는 꼴이란! 뭐든지 한다면 하는 그녀였기에 정말 이대로 손을 끌고 다시 저 길을 오를 것만 같다. 그렇기에 나쿠루가 이대로 도망치거나 아예 울어버려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용신도 그것을 알고있었다. 그 입꼬리가 이번엔 또 씩 올라갔다.
"아하하! 너무 그런 얼굴 하지 말게나~ 그냥 해 본 농담이니 말이야. 자, 사람들이 내려오기 전에 얼른 뜨세나!"
곧 있으면 다음 타자들이 하나 둘 튜브를 내려올테였다. 방금 이 둘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물흐르듯 움직여 풀장 밖으로 먼저 밖으로 나간 코하쿠가 허리를 숙여 그녀에게 손을 건네었다. -
937 코하쿠주 (KTQwfGityI) 2020. 10. 11. 오후 4:28:05그리고 난 용용주다 >:3!! 크와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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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4:28:35용하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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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4:30:08코하주도 좋은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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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아오이 - 사노이 (Nfcp87gkwc) 2020. 10. 11. 오후 4:30:12“아무래도 좋다만 적어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생각한 시점에서 말로 뱉어 버려라. 마음에 숨긴다 한들 결국에는 들키게 되어 있으니.”
어느정도 경직되어버린 목소리에 의견을 담아 내었다. 내가 현역이던 시절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으니,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지금을 살아가는 이 아이가 정할 일이었다.
“이상한 것을 묻는구나!! 당연히 낙제점이다. 누군지도 모를 인간이 말하는 물건의 출처를 따지는 것 따위 호걸이 할만한 짓이 아니지. 설령 이 옷이 진짜 시체에게서 뜯어낸 것이라 해도 네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무엇보다 이 옷의 주인은 이미 세상에 없지 않더냐. 그렇다면 그건 너의 것이다. 남의 말 따위는 무시해라. 이유가 어찌되건 득은 득이다. 일어나지도 않을 손을 걱정하는 것 따위는 멍청한 짓이지!!! 뭐, 네놈과 나는 이미 이름을 나눈 사이이니 도망치려고 하지도 못 하지만 말이다!!! 후하하하!!!!!”
오랜만에 하는 것이었지만 역시 도발은 꽤나 즐거운 일이었다. 단순한 농담따먹기에 불과해 큰 소득은 없었지만, 오랜만에 젊은 녀석이 고뇌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오랜만에 본다. 무엇보다 이런 실없는 농담따먹기에 장단을 맞추는 녀석이라니!!! 재미있는 녀석을 찾은 것 같아 자연스레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다. 재미있는 것을 원하는 나를 위해? 아니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이 녀석은 나라를 분할시켜버릴 생각인가. 아니 분명 재미있을 것이다. 그건 정말로 재미있는 광경일테지. 무와 무가 부딪히고 신념과 신념이 그 굳건함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시대는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 것이지만 그곳에 이 녀석이 말하는 부드러움 따위 있을리가 없었다.
“그래, 이 나를 위해서 말이더냐? 그거 참 좋구나!!! 하지만 미안하다. 내게 재미있는 것은 과거 제 군주를 죽인 멍청한 녀석과 같은 수준이어야 한다. 아쉽게도 너는 그런 짓을 하기에는 머리가 너무 좋은 것 같구나.”
눈썹 하나 깜빡하지 않은 채로 손가락을 들어 가볍게 녀석의 턱 끝에 가져다 대려 했다. 농에는 농으로 대답하는 것이 순리였지만 술기운 때문인지 웃으며 답할 수는 없었다. 어른스럽지 못한 짓을 했구먼. 뭐 이 기억도 몇잔 더 마시면 깔끔하게 날아갈 테니 그다지 큰 문제는 없겠지. 뭐, 알게 된다면 그건 그때가서 수치심에 떨면 되는 일이다.
“…아니, 정정 해야겠다. 고래상어도 그렇고 지금의 이 말도 그렇고 네놈은 말 한마디로 수천을 쓸어버릴 것 같은 얼굴을 하고서는 감성이 나보다도 소녀스럽구나. 뭐냐, 그런거냐? 요즘은 메-루-헨-틱한 것이 유행이라 이거냐? 하라주쿠계 남자라는 거냐?!”
…시대가 변하기는 한 모양이었다. 무장이라는 녀석들은 대부분 술과! 여자! 그리고 명예! 같은 느낌이 아니었던가? 아니, 무장이 아니니까 그런지도 모른다. 대개 문신이라는 녀석들은 어쩐지 감성이 소녀 같은 녀석들이 대부분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녀석도 그런건가. 그렇다면 별 수 없겠구나.
“…으하하하하!!!!! 그래!!! 역시 몇 년이 지나도 나의 눈이 틀릴리가 없지!!! 음, 방금의 발언은 전면 철회하도록 하마. 네놈은 무장이다. 전란의 시대에 태어났으면 분명 이름있는 장수가 되었을지도 모르겠구나. 무인에게 필요한 것은 압도적인 힘 따위가 아니니 말이지!!!!! 힘을 주면 부러지고 혼자서는 타오르지도 못하는 힘만 센 멍청이보다 훨씬 낫구나!!!! 적어도 네놈은 스스로를 불태울 수 있는 수준이니 말이다!!!”
결과를 보이지 않는 것따위는 상관 없다. 그래, 전에 본 음악가도 바다를 건너 온 이국의 여인도 하물며 백정과 남의 신도에 이르기까지 이곳에는 오랜만에 가슴을 뛰게하는 것 밖에 없다. 무얼, 어린 녀석들은 고뇌하고 고민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음, 그렇다면 좋은 걸 알려주마. 나의 취기가 사라지거든 그때 다시 찾아오거라. 아마 그때의 나는 오늘의 일따위는 기억하지 못하고 하루가 그대로 사라졌다며 어울리지도 않게 멍청이 같은 얼굴로 무기력해 하고 있을테지만 말이다!!! 뭐, 남만의 과자나 신작 게임이라도 바치면 그럭저럭 순한 얼굴 하고서 묻는 것에는 답해줄테지. 가령 나의 정체라거나 방금 그 마술의 비밀 같은 것도 제 멋대로 주절거릴지도 모르지!!! 무얼!!! 자랑은 아니다만 이 몸은 멍청한 년이니 말이다!!!”
신의 형태라는 것은 태어난 이후는 자기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기억은 나지 않으나 아마 현대의 나는 이 지금을 과거 속에서 현재를 살아갈 것이고 항상 과거를 향해 홀로 걸어갈테지. 그렇다면 적어도 현재를 맡고있는 아오이에게는 과거의 파편으로서 남겨야 하는 것이 있다.
“음, 그렇다면 아귀와 잉어와 해마를 보러 가자 꾸나!!! 네놈 그건 알고 있느냐? 철은 그다지 맞지 않다만 아귀는 언제나 맛있다고? 무려 황실에도 올라가던 진미이니 말이다!!! 아, 잉어회나 말린 해마 같은 것도 술에 잘 맞지!!! 뭐, 술은 반입 금지라기에 입구에서 빼앗겼지만 말이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풍류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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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후 4:30:56월급이 들어오면... 반드시 커미션을 넣을것이다...(사망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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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4:31:11아하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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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31:53>>942 Love me right
다들 어서와요... -
944 유이토 - 코토네 (fqOENPLgLY) 2020. 10. 11. 오후 4:32:11"아하하, 알았어요. 선배. 그렇게 위로해주지 않아도 괜찮은데 고마워요. "
코토네의 달래는 말에 결국 괜찮다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저렇게까지 말해주는데 계속 부끄러워 하고 있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도 했고, 코토네 특유의 분위기에 진정이 된 듯 했다. 유이토는 먼저 몸을 일으킨 코토네가 손을 내밀자 그 손을 잡고 튜브에서 일어선다.
" 그런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선배가 좋은 쪽으로 생각해주시는 것 같지만... 그런걸로 해요. "
진짜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아무튼 일단 두 사람은 제대로 타고 내려왔고, 기분이 좋았으니 가볍게 넘기기로 하는 유이토였다. 코토네가 머리카락에서 물기를 짜내는 동안 가볍게 기지개를 피며 긴장 탓에 굳었던 몸을 풀고는 들려오는 코토네의 말에 고민을 하는 듯 하다 괜찮다는 듯 입을 연다.
" 굳이 쉬거나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무서운 것도 중간까지였고 그 이후로는 즐거웠으니까 이대로 파도풀로 가요. 워터파크까지 와서 파도풀에서 안 놀면 워터파크 다녀왔다고 말하기 힘들거에요. "
유이토는 코토네의 말에 담긴 의미를 알았지만 지금은 쉴 때가 아니라는 듯 환한 미소를 지으며 부드럽게 말한다. 코토네와의 시간은 그에게 있어 소중한 시간 중 하나였으니까.
" 자, 그러면 이번엔 파도풀로 가봐요. 수영은 또 자신있으니까 말이죠. 이번처럼 겁먹거나 그러진 않을거라구요. "
자신만만하게 말한 유이토가 다시 출발하자는 듯 가볍게 손을 내밀며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 일상이 길어질 것 같은데 이정도에서 마무리 지으시려면 막레 주셔도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다음주에 둘이 축제 일상도 해야할테니까요? 😉 -
945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4:32:46좋은 오후! 아오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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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켄야 - 코토네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4:34:17"뭐야, 너도 바이크를 타는거야? 교통사고나면 위험하다고? 성인되어서 면허따고 차를 타자고."
하지만 저 호죠인이 바이크를 타는 모습은 정말이지 보고싶었다. 시라세는 어떻게봐도 바이크를 탈 것 같은 녀석이었으니 봐도 감동은 없었고 그야말로 당연한 일과 같았으니 말이지. 하지만 호죠인이라면 다르다. 하나의 풍경이 되지 않을까. 게다가 거기에 선글라스까지 쓰는 모습이 겹치면...
"아니, 생각해보니까 그 선글라스를 끼고 바이크라니, 절대로 하지마. 죽는다고."
말을 하고는 철저할 거 같다는 말에 부끄럽다는 듯 뒷목을 잡고는 주물럭거린다.
"철저하지는 않은데 말이지. 맨날 그 때가 아니면 해야 할 일도 미리 안하고 말이야."
사람의 진가는 위기가 닥쳐야만 나온다. 귀찮아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지. 응, 준비를 안 하면 더 귀찮아지는걸.
"호죠인이야말로 바이크를 탈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했다고. 탈때 조심해." -
947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후 4:34:19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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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4:35:05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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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코하쿠주 (KTQwfGityI) 2020. 10. 11. 오후 4:36:01다들 안능하신감 :3!! 용하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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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나쿠루주 (KYGO.AwJkg) 2020. 10. 11. 오후 4:39:03다들 안녕이야아. 용용쓰 아오쓰 어서와아아아.
용용쓰 답레가 있구나아. 어제 먹고 남은 랍스터 쪼가리로 끓인 라면 먹고나서 잇겠다아앙. -
951 토우카 - 켄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40:51"그, 그런가요... 나, 그리스 신화 원전은 잘... 몰라요."
유감, 일본에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없다! 그러나 신화의 선동과 날조, FGO는 있었으니. 토우카는 그 메인 스토리는 알아도 원전은 모른다고 답했다. 원전에 대해서 아는 바는... 난봉꾼 주제에 최고신이라니, 같은 라노벨 제목 밖에는 잘 모르니까.
하지만 그런 음울하고 음습한 컬트적 이야기는 뒤로 해도 좋았다. 파도풀에 가자는 수락이 떨어졌으니!
"마, 맞아요...! 깃털이 잘 해줄 거예요... 그, 그럼 갈까요!"
하고 주섬주섬 구명조끼를 다시 입는 걸 보면, 그렇게 말해도 죽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다... 구명조끼의 앞섶은 풀어둔 채로 둘은 파도풀로 향했다. 파도풀은 역시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넘치지 않았고, 토우카는 그래서 켄야에게 권해볼 수 있었다.
"우리, 저기 맨 앞까지 가볼래요...? 저기 있으면 파도가 어, 엄청 커서... 기분 좋아요."
물론, 그 곳의 수심은 160cm 라고 적혀 있었다. 토우카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문제가 없었지만, 구명조끼 하나 없는 상의탈의의 야마다 켄야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952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후 4:41:23갱...신... 다들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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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41:38랍스터 라면... 호화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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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코하쿠주 (KTQwfGityI) 2020. 10. 11. 오후 4:41:52나끄루주도 안능하신감 :3!!! 맛나게 먹고 천천히 써주시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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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4:42:01조금 피곤했지만 기차에서 잤으니 집에 들어가면 저도 마무리 일상이나 해야겠어요. 뭐할지는 조금 생각해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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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4:42:27좋은 오후! 카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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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코하쿠주 (KTQwfGityI) 2020. 10. 11. 오후 4:42:43카약주 어서와랑 :3!! 쿠와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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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후 4:43:15랍스터라면... 랍스터라면...
카야주 어서와!! -
959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43:44카야주 어서와요...!
다음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2710/recent -
960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후 4:44:54다들 헬로헬로...
으으 집보러 다니는 거 넘 힘들어... 귀찮아...(주륵 -
961 코토네 - 유이토 (/OFXmPiFEc) 2020. 10. 11. 오후 4:45:14코토네와 유이토가 내려온 이후에도, 어트랙션을 이용하는 이들은 이따금씩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와 비명 내지는 즐거워 하는 환호성을 즐기며 수면에 내려앉았다. 그럴 때마다 튀어오르는 물보라에 그녀는 슬쩍 풀에서 벗어나면서 웃었다. 사람들이 즐거운 모습을 보는 건, 그녀에게도 썩 기쁜 일이었다.
"위로는. 사실인 걸. 나중에 공포영화라도 같이 보면 알 수 있을 거야. 뭐가 나오기 전에 눈을 가려버리니까."
그래서 그녀의 친구들은 실눈도 떴으면서 뭘 사리냐고 꾸중하고는 했으며, 사츠키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잡귀를 그리도 많이 해치웠던 이가 그러는 건 이상하지 않냐고 했었지만, 그녀는 꾸며낸 귀신을 썩 무서워했다. 그래서 마냥 위로는 아닌 셈이었다.
그 위로 아닌 위로 사이로, 유이토의 뜻을 읽어낸 코토네가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나이대 남자아이들은 체력이 좋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코토네였다. 기다림만 하더라도 체력이 꽤 소요될텐데, 유이토는 다음에는 수영을 하겠노라고 하고 있었다. 코토네는 그래서 파도풀로 가자는 말에 순순히 응했다. 애시당초 그녀는 유이토가 쉬러간다면 혼자서라도 파도풀에 갈 생각이기도 했다. 잔잔히 웃던 그녀는, 슥 고개를 돌려 파도풀이 있을 방향을 보았다. 역시나, 사람들은 식사를 하러 가거나 쉬러 간 건지 다소 한산했다. 이렇다면 여유롭게 수영을 하거나 파도에 몸을 맡길 수도 있어보였다.
"나는 수영이 그다지 특기가 아니니까, 살살 부탁해?"
방긋 웃으며 유이토의 말을 받은 그녀는, 유이토에게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는 유이토의 손을 가벼이 잡았다. 느지막하게 놀다가, 배가 고파지면 적당히 먹고서 돌아갈 생각이었다.
/막레
수고했어 -
962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4:45:58캉하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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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4:46:24두 분 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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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후 4:48:29코토네주 유이토주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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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48:31코토네주 유이토주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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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코토네 - 켄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4:49:05"조심해야지. 사고가 나면 나만 다치는 것도 아닌걸. 헬멧도 잘 쓰고, 속력도 지켜가면서 조심히 모는 편이야."
그녀가 다치는 건 괜찮다. 설령 사고가 나서, 몸에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신격인데다 해탈 탓에 죽음이 유리된 그녀에게 있어서는 썩 대단한 부상은 아닐테니, 어떤 사고가 나더라도 그녀의 목숨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문제가 생긴다면, 그녀 외의 인간이나 바이크에게 생길 터였다.
바이크에 추돌한 사람이 어떻게 될지는 겪어본 바 없으나 짐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밤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후에야 속도를 높였다. 그렇게 초새벽에 몰면서 겨우 만족을 하고는 했으니.
하지만 걱정은 기꺼웠다. 그녀가 방긋 웃는 얼굴로 켄야의 당부를 받고, 포키가 든 봉투를 내밀며 고개를 끄덕였다.
"철저하지 않다는 것치고는, 몇 번이나 조심하라고 해주는 걸. 나름 철저하다고 하자."
제안이랄 것도 없었다. -
967 유이토주 (9evliLlLxw) 2020. 10. 11. 오후 4:50:12수고하셨습니다! 🤭 코토네..공포영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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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후 4:50:14코토네주 유이토주 수고했어~
앗 그리구 마리아주와 사토주에게...
제 답레는 situplay>1596242680>460에 있읍니다... 그 뒤로 올라온게 없는거같은대... 자...잘 몰라요...(?? -
969 사토-마리아, 카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4:52:18"즐거워 보였어?"
그런 말을 들을 줄은 몰랐는데. 카즈키는 괜히 접시에 놓인 팬케이크의 생크림 자국을 쳐다봤다. 그러다 나츠토시가 프렌치 토스트를 건네려는 듯하자 입안에 남은 팬케이크를 꿀꺽 삼키고 고마워, 라며 받았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토스트 위에 올려진 잼은 앞에 있는 사람과 같이 카야라는 이름이라고 한다. 입 안에 넣으면 처음엔 바삭한 듯 싶으면서도 금방 부들부들한 감촉이 느껴진다. 많이 달긴 하지만 맛있다.
"그러고보면 우연도 참 많이 일어났지. 한 자리에 우연히 합석하게 된 게 전엔 말도 안 섞어 본 같은 반 세 명에, 각자 다른 인기 메뉴를 시켜서 나눠먹는데 그 메뉴 중 하나는 한 명의 이름과 같은 잼이 올라가 있고. 신기하다면 신기하네…."
그러다 야시오의 말을 듣고 고개를 갸웃한다.
"아니, 미즈노의 호텔이니까 이 정도인 거겠지. 싼 곳은 맛없는 음식이 나올 수도 있고 말야."
카즈키도 다른 호텔에 가 본 적은 없어서 약간 자신 없는 말투지만, 대개 그럴 것이다. 야시오가 음료를 마시는 걸 보고 잊고 있던 샌드위치에 입을 대자 살짝 후회가 생겼다. 음료수는 다른 걸로 시킬걸. 사과 에이드도 맛있긴 한데 샌드위치랑은 조금 안 어울리는 생각도 든다.
"음, 이누네코 파크라는 덴 가봤지만 나한텐 별로 안 맞았어. 갈 곳을 찾는 거라면 팜플렛을 참고하는 건 어떨까?"
잃어버릴 걸 대비해서 여러 개 가져온 팜플렛 중 하나를 야시오에게 건넨다. 팜플렛이 정리도 잘 되어 있고 유용한 정보도 많은데 찾기 은근히 힘든 곳에 있어서... 아무튼 잘 쓸 사람한테 주면 좋겠지.
//죄송합니다!! 무지몽매한 저를 매우 쳐주세요! -
970 켄야주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4:53:26집에 음료수가 없는 켄야주는 생각했습니다.
막걸리는 탄산이 있는 발효주. 그렇다면 그 안의 탄산을 믿고 우유와 설탕 등의 재료를 가지고 음료수같은 무언가를 제작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적절히 막걸리와 우유 설탕 그리고 물을 희석해 본 결과... 뭔가 크리미하고 단 맛이 나는 알코올 혼합물이 완성했습니다... 구와아아아아악. 여러분, 조리를 하지말고 요리를 합시다! -
971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후 4:53:40아앗ㅋㅋㅋ 아닙니다 저어가 어제 답레 어디 있다고 말해두고 잤어야 하는데.. 면목이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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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4:53:51다듷 안녕하세요~
사토주가 아직 안 올린 것 같아서... -
973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4:54:15카야주 건 미리 보고 그 부분에 대한 건 조금 써뒀거든요..는 올리셨네요! 가져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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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렌야 - 해나 (F74vfR.jkE) 2020. 10. 11. 오후 4:55:05체념이 한바탕 난리친 자리에 평정심만 덩그러니 남겨졌다. 일말의 자아성찰은 미움을 낳고, 나는 원망스런 마음에 네게 눈을 부라렸다. 미워 죽겠다. 언제까지 나를 날 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헐벗겨야 직성이 풀릴련지. 눈 어딘가에 잔류하던 빗물을 마저 개워내고, 이내 극단을 슬며시 휘며 웃음친다. 단단히 꿰인 거지. 처연한 얼굴로 내 배를 갈라 기어코 내장을 뽑아가는 데도. 내 저질스런 취향은 그마저도 너무 좋아 죽을 것 같다. 정말 가당치도 않은 사랑이다. 숱한 한숨은 허공을 기다 끝내 밟혀 죽고, 다섯개 긴 손가락이 내 눈가에 머문 연인의 온도를 붙잡는다. 그 손을 매만지다 입가로 가져갔다. 부재에 관한 소쇄한 복수를 달성하려 이빨을 세웠다. 희멀건 손등 위에 잇자국이 돋아나고 나서야 만족스레 입을 꼬울 수 있었다. 송해나. 사랑해. 애정을 표하지 못해 안달 난 사람마냥, 연신 짤막한 단어들을 중얼댔다. 아슬한 간극 사이에서 시선이 맞닿는다. 내 속을 망쳐두던 장마가 너한테 옮겨간 건지. 발그레 물든 눈시울이 시선 사이에 맺힌다. 슬금 몸을 일으켜, 투명한 꽃잎이 채 떨어지기 전에 네 안변을 닦아냈다. 무척이나 그립던 감촉임에도 축축히 젖어드는 촉감이 어딘가 낯설다. 너도 속이 썩어갔겠지. 몇방울 눈물을 통해 네 안에 고였던 고통이 내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입새를 꾹 잠그고 연이은 네 말에 경청했다. 우리는 서로를 보듬기엔 아직 미성숙하고 비틀어져 이토록 엇나간 걸지도 모르겠다. 감싼 팔을 잘라내는 게 각자 인생에 이로운 일일지라도, 맞잡지 않으면 죽어버리니까. 그냥 같은 곳에 몸을 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다시금 되새겼다. 혹여나 네 여로에 함께 섞일 동행자가 되지 못할지라도. 절대 너를 놓을 생각조차 않겠다고.
"맞아. 너 건강한 꼴을 못 봤어. 항상 짜증나게 지 혼자 앓아대지. 봐봐. 봄에 함께 병들자며 키스까지 해놓고선 또 너만 죽어가잖아. 너 병신같아. 진짜 개병신같아. 나도 병자 흉내 내고 싶은데 왜 너 혼자만 해? 좋은 거 나쁜 거 다 나랑 같이 해. 나한테도 병 좀 옮겨줘. 너 나 사랑하잖아. 사랑하는데 그 정도도 못해줘? 아, 모르겠다. 그냥 네 병 내가 다 가져갈 테니, 너는 잘 먹고 잘 살아. 사랑해."
품에 숨은 네 얼굴을 살풋이 들어, 이마에 입술을 가져갔다. 이제껏 못 본 얼굴 맘껏 봐두고 싶은데. 왜 자꾸 숨겨대? 따질듯 닥달하고 억지로 눈을 맞추려 든다. 목전에 안개가 껴 시야가 흐려졌던 만큼 너를 더욱 선명히 묶어 둘 심산이다. 이후 귓가에 스민 통보에 고개를 끄덕여 화답했다. 나 또한 너와 같은 마음이니까. 혹여나 네가 부숴진대도, 나는 그 부스러기 마저 쥐고 갈 것이다. 불현듯 우리 처지가 무척 우스꽝스럽다. 작은 실소가 후덥한 공기를 타고 떨어진다. 남들이 보면 고작 연인과 몇일 싸운 거 가지고 뭐 이리 유난을 떠냐 싶겠지만, 우린 서로 없이 죽고 못 살 정도로 그 가치가 남달라서. 세상 모든 연인들이 겪는 단순한 수순에도 신파적 감성을 잔뜩 뽑아내고야 만다. 혀끝에 잔류하던 웃음을 마저 흘려내고 숨을 들이켰다. 기도를 타고 든 열기가 폐를 억누른다. 담배 피고 싶다. 하지만 네가 나 몰래 연초를 입에 물었단 말이 뚜렷해져, 선뜻 꺼내들 수 없었다. 그러다 네가 내건 약조에 마음이 달떠 입맛을 다셨다. 손등에서 맺어지는 작은 서약에 우리는 더욱 굳건해졌다. 네가 말한 것 처럼, 영원히 서로를 위해 존재토록 하자. 나도 약속할게. 그리 덧대고는 뒤늦은 농을 던졌다.
"그래. 나 없는 동안 뭐했어? 재미났어?"
네 손을 끌어와 손등에 입술을 비볐다. 시선을 들어 너와 눈을 맞추고 입술 사이로 욕심을 배출했다.
"나랑 같이 살자. 네 하루 시작과 끝, 내가 가져갈래." -
975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4:55:12>>970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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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후 4:55:32>>970 대체 왜 그런 짓을 한겁니까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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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렌야주 (F74vfR.jkE) 2020. 10. 11. 오후 4:55:35넘 피곤해서 좀 더 자야겠다.. 낸주 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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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4:55:54좋은 저녁! 렌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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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4:56:47렌하 렌바
>>970 왜 그런 짓을.... -
980 마리아-사토, 카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4:56:58"나중에 야시오씨.. 아 아오이씨를 만난다면 자신이 언니라고 항의할까요?"
보통 쌍둥이라면 언니동생이 정해진 게 아닌가..요? 라고 물어보려 하면서 고개를 기울입니다. 정말 동등하다고 말했다면 모를까.
"그렇네요. 우연의 일치가 있다는 점이 재미있어요"
"우연의 일치겠지만요. 카야잼은 동남아 쪽이고, 이쪽의 야시오 카야는 일본이니까요."
그래도 이런 소소한 즐거움도 재미있다고 생각한답니다? 라면서 사토와 카야의 말에 대답한 다음 자신의 허브티를 마시려 합니다. 약간 쌉싸름함이 입 안에 남은 달콤함을 씻어내립니다.
"미즈노랜드의 호텔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마도 그럴지도 라는 생각을 합니다. 카야의 질문에는
"음.. 이누네코 파크나.. 식물원이나. 워터파크나 놀이공원이 있죠.."
카야의 질문에 다 가 본 것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가보면 즐거운 것들이 많더라고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워터파크에서는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놀이기구를 타기도 했네요.
이누네코 파크의 강아지나 고양이들도 귀엽던데.. 야시오 씨도 이런저런 데를 한 번 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팜플렛을 건네주는 사토의 말에 동의하는 듯하네요. -
981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4:57:20그리고 푹 쉬길 바랄게요!
아무튼 기차의 제가 너무 심심한고로 하나비마츠리나 다른 기타설정이 궁금하면 질문을 받습니다. 이럴때 스레 차후 전개를 털어야하지 않겠습니까? -
982 마리아주 (.fkUYbbjTU) 2020. 10. 11. 오후 4:57:44렌야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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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57:55렌야주 어서오고 잘 가요...!
>>970 왜... 그런 짓을... -
984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4:58:32>>981 가미아리는 신이 많이 있는데 귀신이 있을 수도 있나요...? 악귀 같은 거 말고, 그냥 지박령이라던지... 그런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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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5:00:07>>984 있습니다. 그런 부류도 다 신이에요. 귀'신'이니까요. 잡귀와는 다른 개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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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토우카주 (jHX0KaZZ0E) 2020. 10. 11. 오후 5:00:34>>985 (폐기할 뻔한 독백을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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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카야주 (950P4X2ujE) 2020. 10. 11. 오후 5:02:14렌야주 어서오구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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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켄야 - 토우카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5:02:22결국 구명조끼는 입는건가. 역시 조심성이 많은 녀석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용기를 낸걸로 만족해야겠지. 게다가 조심해서 나쁠것도 없고. 오히려 좋은 경향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가자고 한 수심은 160cm. 높군... 잘못하면 빠지겠어. 하지만 여기서 도망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남자는 물러서면 안되는 때가 있는걸 알고있으니까.
"나야 괜찮지만 말이야. 키히히히히, 잘못해서 파도에 휩쓸리지 말라구?"
자신있는 목소리로 대답을 하며 가자는 듯, 당당하게 파도가 넘실대는 풀로 걸어갔다. 와, 파도의 크기 좀 봐. 보는 내가 가슴이 웅장해진다.
"옳지. 먼저 휩쓸려서 뒤로 물러서는쪽이 지는걸로 승부하지 않을래?"
그냥 있는것도 재미없으니 이런 내기를 하는것도 좋을 것 같았다. 내기에 거는건 뭘로 하는게 좋을까. 아니다, 그냥 이건 말 하지 말자. 애초에 불리한 승부니까. 저 쪽은 구명조끼라는 엄청난 전력이 있다. 여기서 뭔가를 거는건 멍청한 행동이야.
"자신없으면 안 해도 상관없어? 안전이 제일이니깐!" -
989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5:04:28>>0-1001 늦은 인사지만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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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마리아주 (Ps51DTrGU6) 2020. 10. 11. 오후 5:04:57다들 어서오세요~
이 집 밀크티 엄청 진하네요...(흐릿) -
991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5:05:51맛있는 팬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샌드위치...
샌드위치는 몰라도 프렌치 토스트는 먹어본 적 없고 팬케이크는 수 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가야 하네요... (흐릿)
배고파..... -
992 코하쿠주 (KTQwfGityI) 2020. 10. 11. 오후 5:06:55팬케이크 맛있으니까 해먹어 >:3!! 구왁구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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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5:08:24>>992 제가 요리하면 >>970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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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K ◆BBnlJ5x1BY (xCYZQ3X./A) 2020. 10. 11. 오후 5:08:29(듣다보니 배고프다는 이야기)
(품안의 쉑쉑버거 포장한 것을 바라본다는 이야기)
(딱히 지금은 자신이 없어도 될 것 같으니 간다는 이야기)
(다들 잘 놀라는 이야기) -
995 아오이주 (Nfcp87gkwc) 2020. 10. 11. 오후 5:09:37(대충 배가 고파졌으니 졸임을 하러간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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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켄야 - 코토네 (CgGuqGbICU) 2020. 10. 11. 오후 5:09:41호죠인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안전운전을 하는 것 같으니 이 야마다는 정말이지 안심이 된답니다. 나중에 시라세녀석을 발견하면 그 녀석에게도 조심하라고 혼을 내줘야지. 다짐을 하며 건내진 포키를 또 먹는다.
"너도 포키 먹으라고.."
이상하게 나만 먹고있는데 꼭 사람이 동물을 먹이로 길들이는 것 같았다. 당연히 포키같은걸로 길들여 질 정도로 쉽지는 않다. 적어도 가츠동 정도는 되야지!
"뭐, 좋아. 결국 사람의 인상은 변하기 마련이고."
과연 나는 호죠인에게서 언제까지 철저한 사람으로 비춰질지 궁금하긴 했다. 어쩌면 그냥 빈말일수도 있지.
"조심하라는 소리는 당연한거라고 보는데. 교통사고는 무서운 일이라고."
그야말로 예측불가능한 재앙과도 같으니까. -
997 코토네주 (/OFXmPiFEc) 2020. 10. 11. 오후 5:10:00>>994 캡바캡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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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사토주 (nrjGxY8zss) 2020. 10. 11. 오후 5:10:10(대충 질문은 돌아오면 할게요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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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코하쿠주 (KTQwfGityI) 2020. 10. 11. 오후 5:10:33팬케이크 요리랄것도 없이 간단하니까 포장지 레시피보고 따라하믄 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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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코하쿠주 (KTQwfGityI) 2020. 10. 11. 오후 5:10:45쿠와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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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코하쿠주 (KTQwfGityI) 2020. 10. 11. 오후 5:1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