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585> [ALL/초단기/현판] 작전명 : 서울 엑소더스 - 1 (1001)
SYSTEM
2020. 10. 7. 오후 9:09:14 - 2020. 10. 9. 오후 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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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09:14※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 유혈 있습니다. 17금일 예정입니다.
- 초단기(1일~3일) 안에 끝납니다.
-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묘사가 나옵니다.
- 진행 시간은 하루 종일 제가 쉬는 시간 빼고는 쭉 합니다.
- 이 스레는 먼 미래에 만들어질 게이트가 열렸다!!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 게이트가 열렸다!! 의 시스템과 룰들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있던 일들은 게이트가 열렸다!! 와 연동되지 않으니 안심하십시오. 어디까지나 IF입니다.
- 제가 필력이 별로 안좋습니다. 그냥 열심히 할게요!
- 스레가 엔딩이 난 후에 캐릭터들의 상태창(구글 시트)는 삭제됩니다!
- 캐릭터들은 레디컬러로 시작합니다.
- 복잡해보여도 이 복잡한 건 제가 하지 여러분이 하지 않습니다. 복잡하다고 가지 마시고 차근차근 살펴보세요.
- 제가 서울 지리 잘 모릅니다. 태클 노노해.
- 많은 일상과 관심과 질문 요망함.
상태창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1Gk71SonPfy9GTibSaozSGTuEzju6AuU1Meb1wChLjs/edit?usp=sharing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2576/recent -
1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09:44음
문제 있...진 않겠죠? 뭐 빠진거 없나 -
2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11:17뭔가 빠진것 같다거나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확인하고 바로 진행 시작할 예정입니당 -
3 소정주 ◆GacGfriphs (u2.0YlT3fo) 2020. 10. 7. 오후 9:12:20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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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좀주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9:12:44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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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12:57잠깐 자리 비우고 올게요
확인 부탁부탁드려욥 -
6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13:18아 그리고 새 시트 들어오면 잠깐잠깐씩 진행 답레가 늦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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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19:20다들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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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소정주 (u2.0YlT3fo) 2020. 10. 7. 오후 9:20:31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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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좀주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9:20:55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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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20:56생존자군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11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23:18생존자 시나리오 - 생존의 법칙
서울의 몰락이라고 불리울 대사건. 일명 튜토리얼이 끝난 직후 서울은 결딴났다.
모든 것은 부숴지고 부족하다.
한 줌 남지 않은 과거의 문명을 향유하기 위한 싸움은 점점 더 구렁텅이 속으로 치닫는다.
그런 상황 속에서 들려온 구형 라디오의 방송은 한 줄기 빛이 되었을까.
아니면 더욱 암울한 절망의 목소리였을까.
이제 당신은 살아남기 위해 움직여야 할 것이다.
시나리오 - 생존의 법칙.
시작.
각자 >>0을 달고 시작! 이라고 적어주세요. -
12 선우소정 (u2.0YlT3fo) 2020. 10. 7. 오후 9:23:39>>0
시작! -
13 좀주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9:23:55>>0
시작! -
14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25:28>>12
소정은 눈을 비비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곳은 과거에 동대문 역으로 불리웠던 곳 인근.
콘크리트 바닥에 신문지와 천 누더기 몇개를 엮어 만든 침대는 언제나 딱딱합니다.
등에 배긴 알은 이제 더 이상 아프지도 않습니다.
눈을 뜨고 일어나니 왜인지 사람들이 소란스럽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소정 자매님! 리더가 부르는데요?"
소정과 함께 성당을 탈출했던 형제 하나가 말을 전해옵니다. -
15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26:59>>13
안국역 근처 어딘가의 지하.
어두컴컴한 장소에서 좀은 천천히 일어납니다.
치지지직....
간신히 어딘가에서 구해온 라디오에서는 아무런 방송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좀은 잠에 들기 전 들었습니다.
수도군단이라는 군부대가 서울의 생존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대규모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여기서 계속 있다가는 괴물들에게 잡아 먹힐 뿐. 이제는 살기 위해 움직여야할 시간입니다.
우선 밖으로 나가봅시다. -
16 선우소정 (u2.0YlT3fo) 2020. 10. 7. 오후 9:31:33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면 집 천장이 눈에 들어올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기 전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가혹한 현실입니다. 제가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세상. 아니 이제 사람들의 세상이 아닌가? 괴물들의 세상? 오 하나님 시련도 시련 나름이지 어찌 이런 시련을.... 다시는 물로 심판치 않겠다는게 이런 의미였나요!
눈을 비비면서 눈곱을 떼고 있자니 쭉 함께했던 형제님이 다가와서 말을 겁니다.
"리더가? 무슨 일이래요? 분위기도 조금 왁자해 보이는걸요."
몸을 일으켜 비척비척 형제님을 따라가자니 이상하게 사람들이 소란스럽습니다. 무슨 일이지? -
17 선우소정 (u2.0YlT3fo) 2020. 10. 7. 오후 9:32:14>>0
>>16 -
18 좀주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9:32:28>>15
이런 몸뚱아리가 되어서도 여전히 잠은 잘 수 있지만, 꿈은 꿀 수 없었다. 다시는 인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끊을 수 없는 선과 같은 것이겠지. 느지막이 눈꺼풀을 들어올려 왼손으로 배트를 꾹 쥐었다. 일어나기 전, 라디오를 툭툭 바닥에 내리쳐 고장났는 지 확인하다가 모르고 부셔버리고 말았다.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배트를 지팡이삼아 자리서 일어났다.
“사실이라도, 합류하긴 힘들겠지만.”
짧막한 소감을 내리고는 그간 생활했던 지하에서 걸어올라왔다. 회색투성이의 세계, 회색인 자신.
오랫만에 뵐 빛을 대비해 야구모자를 푹 눌러썼다. -
19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34:23>>16
"아무래도 어제 있었던 방송 때문에 다들 시끄러운 것 같아요."
그는 근심에 가득찬 걱정으로 말합니다. 소정은 형제와 함께 리더가 머무르고 있는 역사 안 쪽으로 들어갑니다.
"막아! 막아아아아!"
지하의 철도 안에서 들려오는 고함소리.
다른 역에 있던 생존자 무리가 괴물들의 공격을 견디다 못해 무너져 내린 것 같습니다. 다른 쪽 방향에서 괴물들이 몰아쳐오는지 비명소리와 피가 튀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엄마...엄마..."
이런. 안타까운 생명 하나가 또 다시 바스라집니다..
소정과 형제는 애써 그 소음들을 무시하고 안 쪽으로 이동합니다.
한 때는 역장이 썼을 법한 방문 앞에 다다르고 형제는 앞에 섭니다. 소정은 그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아 왔어요?"
붉은 단발머리가 인상적인 날카로운 인상의 여성이 힘없이 웃으며 소정을 맞이합니다.
"어제 방송. 들었죠?" -
20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36:12>>18
빠각.
이런! 구형 라디오가 부숴져버렸습니다.
앞으로도 방송이 나올지도 모르는데...뭐 새로 구하면 되겠죠.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태양은 좀의 마음은 무시한듯 맑고 쨍쨍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참으로 더럽게 맑은 하늘입니다.
저 멀리 성인 남성의 절반만한 크기의 거대한 쥐 몇 마리가 건물 잔해 안쪽을 앞발로 박박 긁고 있습니다.
...게이트와 튜토리얼이 시작되면서 나타난 괴물입니다.
좀은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
21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9:38: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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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9:38:52>>0
시작 -
23 좀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9:41:31>>20
이 몸은 부패하지 않는걸까. 걸어다니는 시체와도 다를 바 없어 이름도 좀비에서 따온 거지만, 혼자 생활하다보면 크게 불편한 게 없다. 잠시동안 물끄러미 폐허가 된 서울을 바라보다, 비어있는 왼쪽 눈 언저리를 긁적거렸다. 그러다 멀리서 들려온 소음에 긁는 걸 멈추고 어깨에 걸치고있던 배트 끝을 바닥에 툭 떨구었다.
“…처음부터 보이는 게 몬스터인게 서울답네.”
건물 잔해가 잘 보이는, 근처 높은 곳을 찾아보기로 한다. -
24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42:40>>21
신도림역 방어전
수도군단은 제법 피해를 내면서 간신히 노량진 역 인근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 괴물들은 대체 어디서 나타나는 것인지, 끊임없이 몰려든다...
거기다 간간히 무리를 이루고 지능적인 행동을 하는 괴물들도 나타나 병사들은 두려움에 떤다.
그런 와중에 갑작스레 후방 보급선의 요충지인 신도림 역에서 다급한 무전이 날아왔다.
- 여기는 찰리. 찰리라고 알리고 괴물들이 습격해온다. 본부의 즉각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다시 한 번 반복....
무전은 그대로 끊어졌다.
수도군단 지휘본부는 그대로 잠시동안 정적에 빠졌다.
신도림역이 괴물들에 의해 점령된다면? 여기에 있는 3만 명의 병력은 물론이고 거기에 딸린 식구들이 모조리 떼죽음을 당할 것이다.
주력이 빠져나간 안양의 수도군단 본부는 불탈 것이고 살아남은 시민들은 괴물들의 밥이 될 터.
군단장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시나리오 - 신도림역 방어전.
시작. -
25 선우소정 (u2.0YlT3fo) 2020. 10. 7. 오후 9:42:40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잔인한 소리에 놀라 어깨가 계속 움찔거렸습니다. 예전에는 저런 소리를 가끔 듣기만 해도 얼굴이 질려서 소금기둥처럼 굳곤 했지만, 언제부턴가 저런 소리가 들리건 말건 그냥 무시하고 걸음을 재게 놀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도 성장이라고 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무슨 방송을 이야기하는건지 하나도 알 수 없었습니다.
"아뇨, 못 들었어요. 앓아누워있느라..."
간간히 닥쳐오는 열은 언제나 골칫덩이입니다. 작게는 지금 이런 상황에서부터 크게는 말할 것도 없겠죠.
"오다가 사람 죽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일인가요?" -
26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46:15>>23
좀은 하나 남은 눈으로 주변의 높은 곳을 찾아봅니다.
서울의 웅장하고 높다란 마천루들은 모조리 파괴되었습니다.
마침 쿵쿵 거리는 거대한 소음이 들려옵니다. 그 곳으로 눈을 옮기니 단단한 돌같은 것으로 이루어진 거인 형상의 괴물이 걸어다닙니다.
....이 인근에서는 이제 저 괴물보다 높은 것이 없습니다.
튜토리얼 때를 회상합니다.
저 거인 괴물은. 아니 거인이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그 괴물은 자신보다 높은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다는 듯 모든 높은 건물들을 죄다 박살내고 다녔습니다.
이제 잔해만이 남아버렸지요.
좀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잔해 뭉치들이 피라미드처럼 쌓여있는 곳을 발견합니다.
저 곳이 인근에서는 그나마 높은 곳입니다.
>>25
"아."
그녀의 안색이 살짝 더 어두워집니다.
"아니. 아니에요."
그녀는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 습관이라도 있는걸까요?
"그런게 아니에요."
그녀는 어제 방송의 핵심만을 빠르게 전달했습니다.
"...어떻게 그 구출작전인지 뭔지 하는게 성공...할까요?"
예언 다이스의 판정을 요청하는군요.
만약 여기서 부정적인 미래가 나온다면, 그 미래는 확정된다는 것을 주의해주십시오. -
27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9:47:00"...얘들아. 군홧발에 밟혀서 찌그러진 지렁이마냥 꿈틀대기라도 하고 싶으면 지금 총기상태 제대로 확인혀라. 곧 많은 사람들이 이 현세의 고통에서 벗어나 제각기 믿는 저세상으로 갈 거거든."
>>0 지금 반휘웅은 어디 있나요? -
28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49:10>>27
"헤헤헤..."
살이 조금 빠진 뚱뚱한 이등병이 멍청한건지, 사람좋은 것인지 알 수 없는 웃음을 짓습니다.
전입하자마자 바로 튜토리얼이 시작된 참 안타까운 인생입니다.
반휘웅은 디스 플러스를 꺼내들어 입에 물고 불을 붙입니다. 하얀 연기가 뭉게뭉게 하늘로 향합니다.
- 치익. 치이익.
그 때 전투조끼에 달고 있는 무전기에서 잡음이 들려옵니다.
- 모든 중대장 이상의 지휘관들 작전막사로 모일 것 이상.
이런 시팔!
반휘웅은 피던 담배를 쪽쪽 빨아가며 대대장의 작전막사로 이동합니다... -
29 좀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9:52:08>>26
그래, 타이탄, 너가 있었지. 널린 잔해 뒷편에 몸을 숨긴 채, 고개만 내밀어 타이탄이라 이름 붙힌 몬스터를 지켜본다.
튜토리얼 때는, 공포 그 자체였다. 무력함을 떠나 존재감 마저 지워진 것 같은 그 때에 비해, 지금은 어느정도 침착함이 생겼지만. 대신 다른 몬스터를 밟아줄 때도 있어서, 약간의 정 역시. 괴물은 괴물끼리 통한다는건가.
잠시 거인 몬스터의 동향을 살피다 시선에서 벗어날 때 쯤이면 잔해 뭉치들이 쌓여있는 곳을 향해 몸을 낮춰 이동하려한다. -
30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9:52:52"얘들아. 대대장님이 너네 기똥차게 죽일 계획이 있으시단다. 도망칠 생각은 말려무나. 말 듣고 죽으면 현충원에서 가족들이랑 묻히지만 탈영하다 죽으면 느이 가족들 연금도 못 받아요."
반휘웅은 담배를 퉁겨서 버리고 작전막사로 들어가 경례합니다.
"충!성! 상사 반휘웅! 대대장님 명령 받고 왔습니다." -
31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9:53:11"얘들아. 대대장님이 너네 기똥차게 죽일 계획이 있으시단다. 도망칠 생각은 말려무나. 말 듣고 죽으면 현충원에서 가족들이랑 묻히지만 탈영하다 죽으면 느이 가족들 연금도 못 받아요."
반휘웅은 담배를 퉁겨서 버리고 작전막사로 들어가 경례합니다.
"충!성! 상사 반휘웅! 대대장님 명령 받고 왔습니다."
>>0 -
32 선우소정 (u2.0YlT3fo) 2020. 10. 7. 오후 9:55:46어쩐 일로 세상이 망하고 희망찬 소식을 다 듣게 되다니! 하지만 앞일을 묻는 리더의 말에 제 표정은 다시 어두워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그 말을 입 밖으로 낸다면 그 말대로 모든 운명과 미래가 정해질텐데. 좋은 말이면 다행이지만 나쁜 말이라면....
"저는, 저는 대답 못하겠어요. 만약에 제가 다 실패하고 다 죽는다고 말하면 뒷일을 어떻게 감당해요."
진인사대천명. 인간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신의 뜻을 기다린다. 저는 그 고사를 들어 리더를 설득하려 합니다. 정말 그런 예언은 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 예언을 했을 때는 스스로 뭐라도 된 것 같았지만 그게 생각보다 무겁고 잔인한 능력이란 걸 깨닫게 되기까진 얼마 걸리지 않았죠.
"된다고 믿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도 분명 응답하실 거에요." -
33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57:56>>29
저 괴물의 이름을 당장은 타이탄이라고 부릅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모였을 때 정식 명칭이 어떻게 될지는...아무도 모르지만!
좀은 천천히 포복해서 기어갑니다.....
다행히 저 괴물쥐들은 사라집니다.
좀은 아무 문제 없이 잔해더미에 도착합니다!
>>31
"국민연금공단 본부도 지금 나가리된거 아닙니까?"
입술 절반이 짓뭉개진 일병 하나가 히히 웃으며 묻습니다.
...이제는 이게 농담인지 진담으로 묻는건지 구분이 안됩니다. PTSD인가?
휘웅은 작전 막사로 들어갑니다.
"오. 반휘웅 상사."
대대장은 반휘웅과 비슷한 연배입니다. 그는 어서오라는듯 박수를 짝 치며 환영합니다.
"다른 중대장들도 곧 올겁니다."
그 말대로 다른 중대장들도 속속 도착합니다.
"다들 왔군. 그럼 작전 회의를 시작하겠네."
대대장의 부관은 이 곳까지 오는 도중에 전사해버려서 중대장 중 막내가 그 역할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선...현재 신도림 역이 공격받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우리 연대가 차출되어서 신도림역에 지원을 하러 가게 될 예정이고. 질문 있나?"
반휘웅의 속에서 쌍욕이 튀어나옵니다.
죽으러 가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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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9:58:34>>32
그녀는 약간 실망한 눈치지만 알았다고 말합니다.
"그럼...우리가 어디로 가야 안전할지 정도는...?"
그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
35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9:59:50"예상되는 적의 수나 규모, 현재 신도림역 주둔군의 상황에 대해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0 질문 -
36 선우소정 (u2.0YlT3fo) 2020. 10. 7. 오후 10:01:28이 정도라면 괜찮을 겁니다. 아마도 그렇겠죠.
저는 잠깐 묵주를 돌리며 생각에 잠깁니다. 어디로 가야 안전할지를..
//예언 다이스 요청! -
37 좀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10:03:40맞아, 아무도 모르지만. 귀엽게 거인돌이라고 부르는 것보다야.
잔해더미에 도착한 후, 몸을 일으켜 주변을 살피고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면 잔해더미를 기어오른다.
가야할 방향도, 목적도 없을 때에는 무작정 높은 곳에 오르곤 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정답이 그곳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 당장은……그래. 왠만하면 군인들이랑은 마주치지 않는 쪽이 좋을 것 같다. 원래라도 인간 생존자들과 마주치는 걸 꺼리곤 했으니까. 최대한 인적이 드문 곳으로. -
38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05:50.dice 1 100. = 82
50 이상 예언 성공 -
39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07:08>>35
"예상되는 적의 규모는....정찰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알 수 없다. 다만 신도림 역에서 급박한 위기라고 할 정도였으니 적어도 대단한 규모라는 것 정도는 짐작할 수 있겠지."
그 말에 다른 중대장들은 손에 땀이 나는듯 군복 바지에 손바닥을 박박 비빕니다.
"주둔군은 약 6천명 가량. 무장은 충실한 편이지만 엄연히 보급부대다 보니 화력적인 측면에서 밀린다. 지금은...이제 무전망도 거의 끊겼는지 연락이 안되고."
시스템의 악의가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제기랄!
>>36
소정은 잠깐 눈을 감습니다.
화아아악!
흐릿하고 어두운 미래가 천천히 펼쳐집니다.......
이 곳은 현재 동대문.
4호선을 따라가는 미래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나타나는 괴물들....!
일단 4호선을 따라가는 건 반드시 피해야할 일임을 알아냅니다!
>>37
최대한 인적이 드문 곳...
이 인근은 다 인적이 드뭅니다!
다 죽었거든요! 하하!
다들 >>0 써주세욧! -
40 선우소정 (u2.0YlT3fo) 2020. 10. 7. 오후 10:10:37손톱에 묵주가 걸려 따각 소리와 함께 멈춥니다.
"4호선은 안돼요. 그 괴물들이랑 정면으로 마주칠 거에요."
그나마 이런 식으로라도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 값지게 써야겠죠.
>>0 -
41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11:07>>40
그 말에 여성은 눈을 찌푸립니다.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이 막히다니...알았어요. 고마워요."
이제 나가봐도 될 것 같습니다. -
42 좀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10:12:36그건 어느면에선 다행이다. 잠시 높은 곳의 바람을 즐기다 주변을 슥 둘러본다. 안국역 근처였나. 지상보다는 지하철을 통한 루트가 더 빠르긴 하지만 그곳은 도망칠 길이 없다. 우선 역까지 가서 필수품을 조금 챙겨둘까.
>>0
네크로는 식사가 필요한가요? 멀쩡한 식사가 가능할까요? -
43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10:13:48"음. 완벽하군요. 적 규모 불명, 신도림측 부대와는 연락두절. 원래 전쟁이 그런 거 아닙니까. 될 일 안 되고, 안 될 일 더더욱 안되고."
반휘웅은 그런식으로 말하면서 이번에는 몇명이나 죽을까 속으로 계산해본다. 차가운 냉소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콕콕 박혀 나왔다.
"그럼 한가지만 더 여쭙고 싶습니다. 상급부대에서 우리 연대 쪽으로 전차부대는 배속해주었는지, 아니면 헬기부대, 포병 등, 하여간 그런 화력지원은 얼마나 약속을 해줬는지 궁금합니다."
>>0 질문 하나만 더. -
44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14:00>>42
네크로는 좀비가 아니니 당연히 식사를 해야합니다.
안국역 근처로 가봅니다. 그 곳에는 소규모 생존자 무리들이 열심히 식료품들을 챙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게 마지막일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
45 좀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10:17:41>>44
인기척이 느껴지자마자 몸을 숨겼다. 아직까지 이곳에 생존자가 남아있을 줄은 몰랐는데.
생존자들이 튜토리얼 때, 몬스터들을 피해 지하철 역으로 도망쳐온 사실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껄끄러운 것은 사실이고, 타이탄이나 쥐들이 주변에 있을 때 소란을 일으키고 싶진 않으므로 식량은 아쉽지만 접촉은 피하기로 한다. 대신 무언가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싶어 소리가 들릴 만한 곳까지 다가가본다. -
46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18:14>>45
지근거리까지 간다면 들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도 가볼까요? -
47 선우소정 (u2.0YlT3fo) 2020. 10. 7. 오후 10:22:17"성공할 수 있어요. 예언은 아니지만, 성공할 수 있을 거에요.."
꾸벅. 저는 역장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군대가 사람들을 구하러 온다니.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사실 이렇게 혼자서 궁금해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장막을 걷고 그 뒤를 보면 되는 일이지만 저는 그 뒤에 있는 것이 두려워 볼 수가 없었습니다.
"리더도 슬슬 움직일 준비를 하시나봐요 형제님."
어디로 가면 좋을지 물어보시네요. 저는 덧붙였습니다.
>>0 -
48 좀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10:23:48…잠깐 생각해보다가 역 입구 쪽에서 멈춰서서 기둥 뒤에 몸을 숨깁니다.
자신의 목을 주물러 마사지 해주고는, 생존자들 쪽을 향해 소리칩니다.
“바쁘신 와중에 죄송합니다만, 저는 지나가던 생존자입니다. 서로를 위해 지금 이 거리에서 정보를 나누고 싶습니다.”
>>0 -
49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31:59>>47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지옥에서 도망칠 수 있는 겁니까?"
형제는 눈에 띄게 기뻐합니다.
...하지만 소정은 압니다. 이 지옥에서 도망치기까지 정말 많은 생명들이 바스라질 것이라는걸 말이죠.
쾅!
그 때 지하 철도 통로 안에서 큰 폭발음 같은 것이 들려옵니다.
"무슨 일이야!"
리더도 놀라 급히 밖으로 나옵니다.
큰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48
좀의 목소리를 들은 소규모 생존자 무리는 움찔하며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거립니다.
기본도 안되어있군요.
저런 모습이라면 지나가다가 금방 몬스터들에게 찢겨 죽임을 당할겁니다.
"누...누구요! 모습부터 나타내쇼!"
그래도 한 사람은 깡이 제법 되는지 나타날 것을 종용합니다. -
50 강승환 ◆XOmaU.iZqA (t8fkEwEGpI) 2020. 10. 7. 오후 10:32:23>>0
시작! -
51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10:32:32>>43 ?
-
52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34:18>>51 오 이런...
제가 지금 시트처리랑 동시에 진행 하다보니까 스루한 것 같네요 의도한건 아니에요 좀만 기다려주세욥 -
53 강세은 (uBjmrTVlRA) 2020. 10. 7. 오후 10:34:36>>0
시작이에용 -
54 좀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10:35:56지금까지 대체 어떻게 살아남은거지. 운이 좋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당황한 듯한 기척에 조용히 눈을 내리깔았다.
어쩐지 그 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지 않다. 제 볼을 문지르며 잠시 고개를 푹 숙였다가 천천히 들었다.
“모습은 드러낼 수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대신 이쪽에서 먼저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듣고나서 교환에 응해주셔도 됩니다.”
언제까지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혀 지낼 수는 없다. 차분한 목소리를 내려 노력한다.
>>0 -
55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36:20>>43
"...."
대대장은 천천히 고개를 젓습니다.
모든 것이 열악한 상황. 심지어 전차들은 이 곳 까지 오면서 절반이 파손되어버려습니다!
이제는 남아서 그냥 포탑 역할만 하는 중이랍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도림을 어떻게 구하냐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옵니다. 얼굴이 시뻘개지는군요.
철저히 현재의 화력으로 신도림을 지원해야합니다.
>>50
강승환은 침을 바닥에 탁 뱉습니다.
"오 일어났어?"
어제 들은 라디오 덕분인지 약간 들뜬 일행입니다.
"라면스프 남은거로 물에 풀어서 좀 끓였다. 먹어봐."
리더가 승환에게 먹을거리를 내밉니다. -
56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10:36:41>>52
네 알겠습니다 -
57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39:13>>53
세은은 홀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주변은 온통 핏자국으로 가득합니다. 아무래도 밤에 자리잡기 전에 이 곳에서 사람간의 싸움이 있었거나, 괴물간에 싸움이 있었던 자리겠죠.
일단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여기가 어딘지부터 파악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봅시다.
치지직.
어제 들었던 구형 라디오가 굴러다닙니다. -
58 선우소정 (u2.0YlT3fo) 2020. 10. 7. 오후 10:39:19"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여기서 도망간다고 도망간 그곳이 천국일지 알 수는 없지만... 저는 씁쓸하게 웃었습니다.
그 때 지하 통로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렸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소리가 더 크게 울리는 기분입니다. 저는 화들짝 놀라 벽에 고정된 봉을 붙잡았습니다.
"저거 뭐 터지는 소리 아녜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0 -
59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10:39:44"음. 우리 애들한테 해줄 말을 생각하니 벌써 입이 근질근질합니다. 그러면 전술이동 간 작전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이 상황에서는 거기까지 가는 것만으로도 일일 거 같아서 말입니다."
>>0 질문 -
60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39:53>>54
"어..얼굴도 안보이는 사람을 어떻게 믿고!"
음...틀린 말은 아닙니다. 좀은 눈을 찌푸립니다.
모습을 드러낼까요? -
61 강세은 (uBjmrTVlRA) 2020. 10. 7. 오후 10:40:29마른 입을 다시며 목을 꺾습니다. 라디오라면 안에서 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을수도 있겠네요.
구형 라디오를 조작해 소리를 들어봅니다.
>>0 -
62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41:02제가 답레가 좀 느리다 싶으면 시트처리하고 있는겁니다!
-
63 강승환 (t8fkEwEGpI) 2020. 10. 7. 오후 10:43:10>>55
"땡큐."
익숙하게 리더가 내미는 라면국물을 한손으로 받아 단숨에 마신다. 탄수화물이 없긴 해도 혀에 자극이 가는 맛을 느낄 수 있단 것만으로 감지덕지라는 생각도 같이 하면서. 더러운 눈매를 완전히 뜨지 않고 하품을 쩌억 하며, 벽에 기댄 채 리더에게 묻는다.
>>0 "느긋하게 있어도 괜찮냐? 빨리 가서 좋은 자리 선점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
64 좀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10:43:13“그럼 듣기만 하셔도 됩니다. 판단은 그쪽에서 해주시면 되니까요. 못 믿으시겠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떠나겠습니다. 정보 교환 외 다른 의도는 없었으니까요.”
마치 습관처럼, 비어있는 눈 쪽을 긁적거렸다. 결과는 영 좋지 못할 걸 예상하고는, 천천히 자리서 일어섰다.
>>0 -
65 클라우드(유지한) (ySubGG.tfk) 2020. 10. 7. 오후 10:45:10>>0 시작!!
-
66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45:29>>58
꺄아아악!
여성의 비명소리와 무언가 터지는 소리. 살이 잘려나가는 소리.
....
날붙이! 소정은 이 소란의 근원이 사람들이라는걸 눈치챕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후줄근한 무장을 챙기고 철도 안 쪽으로 달려갑니다!
퍼억! 퍽!
그 곳에서는 동대문 크루의 일원이 몸을 웅크리고 걷어차이고 있습니다. 그를 걷어차는 사람은...본 적 없는 사람입니다.
그의 눈은....
붉습니다!
>>59
대대장은 천천히 반휘웅에게 작전 경로를 알려줍니다.
자세한 사항이 나오지 않아 실망하셨다고요? 캡틴의 능력부족이니 양해바랍니다.
휘웅은 지금부터 작전 경로를 숙지하였습니다.
>>61
치지지직.
구형 라디오에서는 그저 잡음만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런 방송도 없군요. -
67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46:20더 처리해야할 시트 없죠? 휴! 힘들었다
-
68 승환주 (t8fkEwEGpI) 2020. 10. 7. 오후 10:47:31>>67 (승환주가 캡틴에게 박수를 칩니다!)
-
69 좀주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10:47:58>>67
와~~~수고하셨어요!!! 근데 그 대사는 무언가의 플래그가 아닐( -
70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10:48:32"네. 알겠습니다."
반휘웅은 경례하고 중대 막사...라고 불러주기도 뮛한 박살난 콘크리트 구조물로 돌아가 병사들을 불러세웁니다.
"중대 전병력 집합! 걸을 수 있는 놈들은 다 오고, 못 걸을 놈들은 기어서라도 와라! "
>>0 "집합 -
71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48:36>>63
"무슨 수로?"
리더가 흐흐 웃으면서 라면 국물이 담긴 통을 국자로 휘젓습니다.
제법 장비들이 탄탄합니다. 앞장서서 싸운 승환 덕분이죠.
"너가 싸움은 잘하지만 우리 숫자가 워낙 딸리잖냐..."
...그건 그렇죠.
"뭐 좋은 방법이라도 있어?"
리더는 승환의 말을 경청하겠다는듯 자세를 바로합니다.
>>64
"....."
그들은 서로 잠시동안 눈치보며 수군거리더니 이내 이리 대답합니다.
"좋아. 먼저 말해봐요."
여자가 외쳤군요.
>>65
클라우드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텁텁한 공기. 가득찬 먼지.
콜록콜록.
가장 먼저 기침부터 하고 봅니다.
...옆에는 어제 들었던 구형 라디오가 굴러다닙니다.
여기는 어디인지부터 파악해야겠군요.
서울의 몰락 이후, 기존 지리 상식은 모조리 무너졌으니. -
72 강세은 (uBjmrTVlRA) 2020. 10. 7. 오후 10:49:01"뭐야 이거 왜이래?"
세심하게 주파수를 조절해봐도 안 된다면 짜증에 던질까, 하다가 그냥 챙겨봅니다. 나중에 어떻게 쓰일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라디오의 전원을 끄고 전진합니다.
>>0 -
73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50:38>>70
휘웅이 전 중대 병력을 집결시킵니다!
고작 한 달이지만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실전을 치룬 병사들이 빠르게 모입니다.
그들은 불안한 눈빛으로 중대장인 휘웅을 바라봅니다...
띠링!
그 때 휘웅의 눈 앞에 반투명한 푸른 창이 뜹니다.
아아. 이미 익숙한 물건입니다.
시스템인지 뭔지 모를 빌어먹을 개x끼가 장난이라도 치는걸까요?
<TIP>
- 가끔씩 시스템이 진행 도중에 팁을 던집니다. 상황에 맞는 팁일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냥 팁입니다! 50개쯤 될걸요?
...뭐 이상한게 적혀있군요. 휘웅은 창을 옆으로 치웁니다. -
74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50:4611시까지 진행하겠습니다!
-
75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51:16>>72
라디오를 챙기시겠습니까? 인벤토리에 보관됩니다. -
76 강세은 (uBjmrTVlRA) 2020. 10. 7. 오후 10:52:21>>75
챙깁니다!
>>0 -
77 선우소정 (u2.0YlT3fo) 2020. 10. 7. 오후 10:52:24"그, 그만해..."
본 적 없는 사람입니다. 눈이 붉습니다. 작게 말했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붉은 눈의 이질감과 서슬퍼런 폭력의 기운이 몰아닥칩니다. 저는 기에 눌려서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칩니다.
>>0 -
78 클라우드(유지한) (ySubGG.tfk) 2020. 10. 7. 오후 10:52:26>>0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애매했을까.
몸을 덮은 먼지를 툭툭 털어내고 몸을 일으켜세웠다.
그는, 일단 바깥으로 나가기로 했다. -
79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52:27이거 잘하면 토요일까지도 할지 모르겠네요 흠터레스팅
-
80 좀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10:54:32생존자 무리에게서 돌아온 대답이 의외였기에, 고개를 슥 돌렸다. 수지타산에는 안맞지만, 정말 저대로 두면 죽을 지도 모른다.
말을 나눴던 이들의 시체를 보는 건 사양이다.
“몇 시간 전, 라디오에서 군 쪽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규모 구출 작전이 있을 거라고 합니다. 날짜는 10월 9일, 장소는 한강 철교 근방입니다. 그리고 안국역 주변은 타…거인 몬스터와 쥐 몬스터가 주로 돌아다닙니다. 한강까지 가실 생각이시라면 지하로 다른 역까지 이동해두고, 지상으로 움직이는게 수월하실 겁니다.”
지금 알고있는 이야기를 전부 꺼낸 후,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제가 알고있는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0 -
81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10:57:58"신도림역에 괴물들이 들이닥쳐서 재난현장이 됐다는 소식이다. 그리고 중대장이 이 소식을 알려주는 이유는 우리 대대가 거기로 걸어들어가는 임무를 맡았기 때문이지. 물론 전차도, 포병도, 헬리콥터도 없단다. 우리가 가진 딱총, 수류탄, 무반동총, 야삽. 뭐 그딴걸로 맞서야 한다는 얘기다. 그래.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우린 좆됐다."
반휘웅은 매우 솔직하게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어차피 죽을거 쓸모있게 죽자는 취지로 말한다.
"뭐, 너무 불만들 가지지 마라. 신도림역 보급부대가 끝장나면 당장 굶어죽을 테니까, 도망친대도 결국 좆될 뿐이지만 어떻게든 지키면 살아나갈 구멍은 있을거다. 10분 준다. 군장 챙기고, 실탄 삽탄 후 즉각전투 가능한 태세로 다시 집합하도록."
>>00 브리핑 완료 -
82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59:27>>76
구형 라디오를 챙깁니다!
아이템이 아니므로 별다른 추가 설명은 붙지 않습니다.
이제 밖으로 나가봅시다...
>>77
그는 소정의 말을 듣고 멈추는 걸까요? 그의 발길질이 멈춥니다.
.....그의 주변엔 이미 열 명이 넘어가는 크루원들이 무너져내리듯 쓰러져있습니다.
"...여기에도 없나. 도움될 놈 하나가 없군."
쯔쯧.
혀를 찬 그에게 리더가 소리칩니다.
"너 이 새X! 뭔데 여기서 행패질이야! 너 혼자야? 여기 인원 안보여? 죽고 싶어서 그래?"
그러자 붉은 눈의 남자가 낄낄 웃습니다.
"니들이? 겨우 그 인원 가지고 나를?"
...뭐죠? 이 위화감? 그에게서 위험한 냄새가 납니다.
마치...
이런 상황은 질리도록 겪은 베테랑의 냄새가요.
"니들 중에 레디가 있기는 하냐? 오. 있긴 하네? 하나. 둘. 서이. 너이...야. 겨우 4명? 니들 튜토리얼 어떻게 살아남았냐?"
알 수 없는 말들 뿐입니다.
띠링!
소정의 눈 앞에 반투명한 푸른 창이 나타납니다.
퀘스트 발생!
귀환자 한정우
옐로우!
평범한 사람의 한계치이자, 컬러월드로 빨려간 이세계의 사람이 도로 귀환할 수 있는 기준점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눈 앞의 남자는 컬러월드에서 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겪은 귀환자인 것 같군요!
갑작스러운 먼치킨의 난입에 여러 퍼플들이 즐거워하며 이 곳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몇 퍼플은 당신에게 제안합니다.
저 자를 포섭하던가 죽이던가 해보라고요!
목표 : 귀환자의 사살 또는 포섭
보상 : 레디컬러 룬X5
실패 : 귀환자의 사살 또는 포섭 실패
"...퍼플들께서 보고 계시는가 본데? 이런 하잘것없는 놈을 봐주시다니."
그는 낄낄 웃으며 주먹을 텁니다.
>>78
클라우드는 우선 밖으로 나갑니다.
온통 잔해. 잔해. 잔해!
무너진 건물들과 도시를 쏘다니는 작은 벌레와 생명들.
- 그우우우우...
그리고 들려오는 괴물의 울음소리와.
- 쿠웅. 쿠웅.
거대한 거인들의 발소리가 가득합니다. -
83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59:43>>81까지만 처리할게요
-
84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0:59:56소정의 상태창이 갱신되었습니다.
-
85 강승환 (t8fkEwEGpI) 2020. 10. 7. 오후 11:00:07>>71
"방법?"
승환은 팔짱을 끼고 리더를 바라본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죽일 듯이 째려본다고 생각될 법한 표정이었지만, 사실은 그저 고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잠시동안을 신음 소리를 내며 고민하다가 손가락 두 개를 펼쳐 하나씩 꼽는다.
"첫째. 라디오에서 말한 장소로 간다. 둘째. 앞을 막는 새X들을 다 X친다."
... 즉, 강승환은 아무 생각도 없었다.
강승환은 자기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타입이 아닌 거를 당신도 알지 않냐며 투덜거린다.
"그럼 쪽수 딸린다고 계속 여기 있을 거냐? 난 그것도 상관 없긴 한데, 다른 놈들이 얼마나 더 여기 있고 싶어할지 모르겠네."
담배만 구할 수 있으면 아무래도 좋다고 농담조로 덧붙인다. 어찌 되었든 이 무리의 리더는 승환이 아니었으니 동료들의 의견을 따르는 게 가장 좋을 것이다.
>>0 -
86 선우소정 (2Aer3nT/TE) 2020. 10. 7. 오후 11:01:51수고하셨습니다!
-
87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2:01>>80
"...그건 우리도 들어서 알고 있는 정보다만."
다른 남자가 그리 대답합니다.
오 이런.
생각보다 전파가 빠른 것 같습니다.
하기야 이 무너져내린 도시 속의 유일한 희망이니까요.
"다른 정보는 없나?"
>>81
띠링!
<TIP>
- 시스템과 캡틴은 별개의 존재로 인식해주세요. 시스템은 캐릭터들을 악랄하게 괴롭힐 것이고, 캡틴은 진행 밖에서 여러분을 돕기 위해 한계내에서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으아아아악! X발!!
여기저기서 욕설이 터져나오지만 병사들은 빠르게 완전군장 상태로 집결하기 시작합니다.
아주 잠시동안 기다리면 모두 전투준비태세가 완료될 것입니다.
그나저나 이 시스템 놈. 자꾸 거슬리게 이상한 창을 띄우네요. 저리 안꺼져? -
88 클라우드(유지한) (ySubGG.tfk) 2020. 10. 7. 오후 11:03:14수고하셨습니다!
-
89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3:24다들 어떠셨나요??
-
90 좀주 ◆UVIs7qErGc (6GdlPZwWtc) 2020. 10. 7. 오후 11:03:41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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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승환주 (t8fkEwEGpI) 2020. 10. 7. 오후 11:03:57첫 진행 두근두근 콩닥콩닥했습니다
-
92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4:03내일 진행은 제가 PC를 켜고 진행 시작한다고 하는 순간부터입니다
오후 12시 전에 시작할 수도 있어욥 -
93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4:26>>91 재밌었다는 뜻이죠? 휴 다행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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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클라우드(유지한) (ySubGG.tfk) 2020. 10. 7. 오후 11:04:26재미있었습니다!
-
95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4:43>>94 다행입니다
시트스레 열고 수십분간 아무 레스도 달리지 않을 때 너무 쫄려서... -
96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5:1411시 20분까지 피드백과 질문 등을 받고 저는 일단 자리에서 일어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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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강세은 (uBjmrTVlRA) 2020. 10. 7. 오후 11:05:17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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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6:06다들 수고하셨습니다!(나도 해야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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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11:07:22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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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7:52피드백이나 질문은 없나욥??
>>99 수고하셨어요오오오! -
101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11:07:56레주 반휘웅 정도면 우울증RP 합격인가요 더 우울해져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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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8:30>>101 아직은 우울증이 나올 기미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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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클라우드(유지한) (ySubGG.tfk) 2020. 10. 7. 오후 11:08:58상태창의 스킬 설명은 어딘가에서 볼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써봐야 효과를 알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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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반휘웅 (zK2Gtn39l2) 2020. 10. 7. 오후 11:09:12흠 다음 진행에서는 더 우울해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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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9:43>>103 스킬 칸 누르시고 메모 보기 눌러보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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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09:53>>104 좋아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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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10:23다른 분들은 피드백 및 질문 없으신가요?
10분 동안 받아욧 -
108 클라우드(유지한) (ySubGG.tfk) 2020. 10. 7. 오후 11:12:40>>105 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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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승환주 (t8fkEwEGpI) 2020. 10. 7. 오후 11:12:41피드백...? 인지 아닌지 아무튼 승환이가 "나는 당장 가도 다 이길 자신 있지만 다른 애들이 가는데 무서워하면 안 가야지"하고 사고가 의도치않게 뽀쨕하게 되어버렸는데 이래도 진행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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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13:29>>108 메모들이 곳곳에 있으니 한 번 살펴보세욧
>>109 의존증이니까 문제 없을 것 같네욧! -
111 클라우드(유지한) (ySubGG.tfk) 2020. 10. 7. 오후 11:15:08그리고 지한이 용사의 일격이 미지급된 거랑 소모 코스트 수정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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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15:24>>111 엇 지급이 안되었나 보군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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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승환주 (t8fkEwEGpI) 2020. 10. 7. 오후 11:16:16>>110 스토리 진행에 문제만 없다면 안심입니다 휴
그럼 승환주도 쉬러 갑니다! 캡틴 다시한번 고생하셨습니다 -
114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16:26소모 코스트는 제가 SUM에 셀 하나를 빠뜨렸네요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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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16:41>>113 내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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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클라우드(유지한) (ySubGG.tfk) 2020. 10. 7. 오후 11:17:00수고하셨어요! 그럼 저도 이만 쉬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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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SYSTEM (NgyRgkMkos) 2020. 10. 7. 오후 11:17:19잘가요!
홀로 남았다 -
118 현성주 ◆ztOfzCqEiU (ScJZu0YUWI) 2020. 10. 8. 오전 7:48:51갱신합니다
오늘부터는 참여할 수 있어요 -
11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9:23:34>>118 좋아요!
지금부터 진행 시작합니다. -
120 클라우드(유지한) (3T4fecLsAo) 2020. 10. 8. 오전 9:30:06>>0
" 시끄럽네... "
거대한 소리가 쿵쿵 울려대자 지한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무너진 건물들 사이를 걷기 시작하였다. 일단은 자신과 같은 생존자부터 찾는게 목표였을까. -
12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9:32:57>>120
클라우드는 무너져버린 건물들 사이를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주변에는 다른 생존자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식료품같은 것들이 넘쳐났을 곳으로 가면 있을지도 모릅니다.
쿠웅. 쿠웅.
저 멀리 거대한 돌과 바위로 만들어진 거인이 지나갑니다.
근방에 저 거인보다 높은 건물은 없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튜토리얼을 떠올려 봅니다.
저 거인은 말 그대로 인류 문명의 총아였던 거대하고 높은 건물들을 잘근잘근 박살냈었죠.
일단 저 거인이 있는 곳은...피하는게 좋겠습니다. -
12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9:36:38>>0
' 좋아. 일단 저 거인은 피하도록 할까. '
높은 건물을 박살낸 저 거인을 만난다면... 별로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안 봐도 뻔했다.
지한은 걷던 걸음을 멈추고 거인의 반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걷고 또 걷고... -
12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9:40:02>>122
거인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혜화역 3번 출구'
이제는 방해밖에 되지 않는 콘크리트 잔해더미 사이에서 검은 바탕에 노란 글자가 보입니다.
여기는 옛 혜화역입니다.
옆에 자리잡고 있어야할 공원과 방송통신대학은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뒤에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었을 소연극장들과 주택들은 당연히 없어졌겠지요.
그나마 검붉은 주홍빛도 아니고 붉은색도 아닌 오묘한 벽돌 색깔들이 있어 거기가 예전 주택터였다는 것만 알 수 있게 해줍니다. -
124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9:44:06입맛이 쓰다. 한때 사람들이 많이 오갔을 이곳이, 이제는 그저 폐허가 되어버렸다. 지한- 클라우드는 한숨을 내쉬고는 주변의 남아있는 편의점 같은 곳을 찾아보려고 했다. 지금쯤이면 다 털렸겠지만, 혹시 남아있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0 -
12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9:46:19>>124
우적우적우적.
편의점 간판의 색깔을 기억해냅니다.
고작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건만...편의점 간판이 어떤 색이었는지조차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비명과 죽음과 분노하는 사람과 또다시 죽음.
그 모든 것 위에 세상을 지배하겠노라 외치는 몬스터들.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클라우드는 편의점 간판색깔이 보라색과 초록색이었다는걸 기억하고 그 쪽으로 가보지만...거기엔 몬스터들이 사람을 먹고 있었습니다. -
12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9:48:58>>125
몬스터를 보는 건 처음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의 시체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던가 지한은 미간을 찌푸리며 그 몬스터들에게 다가간다.
언제든지 싸울 준비를 한 것처럼 주머니 속의 너클을 꽉 쥔채로. -
12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9:50:29>>126
성인 남성의 절반만한 크기의 거대한 쥐. 툭 튀어나온 앞니가 매우 날카롭습니다.
홀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것인지 괴물쥐는 정신없이 사람을 먹어대다가 고개를 팍 들어올립니다.
....!
클라우드와 괴물쥐가 눈이 마주칩니다.
전투에 들어갑니다.
1. 전투
2. 도주 -
12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9:52:05튜토리얼을 겪었으면 사람시체는 물론이고 더한 것도 봅니다!
-
12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9:53:42" 이런건 처리해둬야 다른 사람들이 미약하게나마 안전하겠지.. "
클라우드는 쓰게 웃고는 괴물쥐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한다.
>>0
//>>127 확인했습니다! -
130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전 9:54:44설마 여기 있는 사람을 다 죽이기라도 하겠다는 건가요? 원래라면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하며 무시했겠지만, 저 사람에게선 정말로 그럴 수 있는 기색이 느껴졌습니다. 오 하나님. 저는 성호를 그으며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혀를 칼날처럼 벼리고 독한 말을 화살처럼 시위에 메겨 죄 없는 이를 숨어서 쏘려 하나이다. 느닷없이 쏘고도 두려워하지 않나이다.
악한 일에 뜻을 굳히고 덫을 놓자 모의하고는 누가 우릴 보랴 떠드나이다. 불의를 꾸며 놓고 말하나이다. 준비가 다 됐다. 계획이 섰다.사람의 속과 마음 헤아릴 길 없나이다."
저 자를 여기서 막지 못하면 피바다가 일어날 겁니다. 일단 시간을 끌면서 저 사람을 붙들어두어야 합니다. 저는 기도하며 천천히 한 걸음 앞으로 나갑니다. 절 당장 죽이려 들진 않겠죠.. 그러길 바랄 뿐이지만.
"하느님이 그들을 화살로 쏘시리니 그들은 순식간에 상처를 입으리라. 그들을 그 혀로 망하게 하시리니 보는 사람마다 머리를 흔들리라.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느님이 하신 일을 널리 전하며 이루신 그 업적을 깨달으리라. 의인은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그분께 피신하고 마음 바른 이는 모두 자랑스러워하리라."
>>0 -
13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9:55:36>>129
클라우드는 앞으로 뛰어듭니다!
괴물쥐는 클라우드를 비웃듯 키릭키릭 웃어대더니 마주 뛰어듭니다.
콰직!
끄아아아악!
팔에 강렬한 고통이 찾아옵니다. 다행히 덜렁거리지는 않는군요. 살점이 조금 뜯겨져 나갔습니다.
뻐억.
클라우드는 자신의 팔을 물고 있는 괴물쥐를 강하게 내리칩니다.
케레레레렉!
기이한 소리를 내며 괴물쥐가 비명을 지릅니다. -
13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9:57:57빠득.
클라우드는 이빨을 꽉 물었다. 이정도 격통쯤은 이제 익숙해졌다. 견디는 것은 별로 어려울 것도 없다.
비명을 내지르는 괴물쥐의 미간을 그대로 가격하려고 한다.
>>0 스킬 두개골 부수기 사용
//스킬은 이러면 될까요..? 어서오세요 소정주! -
13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9:58:14>>130
띠링!
눈 앞에 또다시 반투명한 푸른창이 나타납니다.
<퍼플들이 지루해하고 있습니다!>
"어 뭐야. 다 죽이라고요? 에이 아무리 그래도 전부다 죽이는건..."
때맞춰 붉은 눈의 사내는 혼자서 중얼거립니다.
"아하. 누가 날 죽이라는 퀘스트를 받았구나. 레디가 넷이니..."
퍼엉!
사람의 움직임이 아닙니다. 소정이 봐왔던 몬스터들보다도 빠른 속도로 남자가 움직입니다. 공기가 터지는 소리가 났고 소정과 제법 거리가 있는 사람의 앞에 사내가 멈춰섭니다.
"너냐?"
콰자자작!
사람의 목은 손쉽게 꺾여나갑니다.
"컥...커헉...컥..."
"그래도 꼴에 레디컬러라고 살아는 있구나? 너 맞냐니까?"
그가 손에 좀 더 힘을 쥡니다.
곧 죽을겁니다! -
13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9:59:49>>132
두개골 부수기
콰아아앙!
아까보다 월등히 큰 소음이 입니다. 주먹과 두개골. 그 사이의 너클.
그것들이 부딫히자 캔뚜컹을 따는 소리보다 좀 더 굵은 소리가 퍼집니다.
크레레레레레렉...
그럼에도 여전히 괴물은 살아서 발톱을 세우고 클라우드를 할퀴어댑니다!
자잘한 상처들이 생겨납니다. -
13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02:01레드컬러 몬스터까지는 아이템까지 완성되었네요
출현하는 몬스터는 약 30종! -
13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03:37>>0
아프지만, 어느정도 버텨낼 수 있다. 아직까지는 버텨낼 수 있다.
클라우드는 살짝 뒤로 물러나더니, 자신의 팔을 할퀴는 괴물의 옆구리에 주먹을 크게 휘두른다.
>>0 스킬 주먹질 사용 -
13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03:54많네요..!
-
13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06:19>>136
괴물은 그 커다란 앞니로 클라우드의 머리를 노리고 찍어버립니다!
꽈직!
귀가 살짝 잘려나갑니다.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주먹질
퍼억! 퍼억! 퍽!
그에 분노한 것일까요? 클라우드가 미친듯이 주먹을 휘두르자 한참 반항하던 괴물은 켁켁 거리다 이내 추욱 늘어집니다.
아이템을 얻습니다!
??의 꼬리
아이템 - 재료
질기고 잘 늘어나는 ??의 꼬리. -
13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07:38>>137 일단 최소 208마리에요
-
14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07:52괴물 종류가 최소 208마리
-
141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10:56" 으윽... 이건 좀 심한데... "
살짝 잘린 귀를 매만지며 눈가를 움찔거린다. 아파 죽겠네. 그 와중에 얻은 꼬리를 살펴보고는 고개를 갸웃했다. 이 꼬리... 어디다가 쓰지...?
...나중에라도 재료로 쓸 수 있겠지. 인벤토리에 꼬리를 넣고 편의점 안쪽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0 -
14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13:17>>141
<룬 획득!>
띠링!하고 갑자기 반투명한 창이 나타납니다.
뭐여.
<축하합니다.>
<당신은 레디컬러 룬을 얻었습니다.>
<룬은 정말 많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컬러월드의 화폐이며, 당신의 레벨에서는 300개를 모으면 컬러 등급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룬을 부숴서 잠시동안 신체능력을 향상시킨다던가 하는 행동들도 가능합니다.>
<룬을 많이많이 모아주세요!>
....
일단 편의점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 안에는 아직 유통기한이 많이 남은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근처에 몬스터가 출몰하니 사람들이 오지 않은 것 같군요. 운이 좋았습니다. -
14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17:30룬이라...
...몬스터를 처치하고 룬을 획득해서 레벨 업을 한다니, 이제껏 느껴온 거지만 정말 게임 같은 느낌이었다.
클라우드는 유통기한이 남은 음식이나 물, 음료를 인벤토리에 넣으며 얼마나 룬을 얻었는지 확인한다.
>>0 -
14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18:16>>143
상태창이라고 외쳐주세요!
그 다음 상태창을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식량 3일치를 챙깁니다! -
14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전 10:19:56뭐야 어디갔어. 침입자가 사라진 자리만 빤히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렸습니다.
저도 모르게 벽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조각을 주워서, 몇 발자국 달려나가 저 놈에게 힘껏 던졌습니다.
"그만하라니까! 다짜고짜 와서 생존자끼리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소리를 빽 질렀으니 이제 돌이킬 수 없습니다... 미치겠네..
>>0 매혹 사용하겠습니다. 아름답게 소리지르기! -
14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19:57귀환자나 사생아가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그나마 드래곤이 있으니 안심! -
14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21:44" 상태창. "
지한은 상태창을 확인하려고 했다. 하나인가... 쉬운 적이라서 그런지 하나뿐이었다.
뭐, 이번에는 딱히 룬을 노라고 싸운 것은 아니었으니까. 클라우드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편의점 밖으로 걸어나왔다.
>>0
-
14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21:51>>145
매혹
빡!
콘크리트 조각이 그의 머리에 적중합니다!
띠링!
<상위 컬러에게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데미지 50% 감소!>
속도 모르고 시스템창은 이상한 말만 띄워내고 있습니다.
"오...."
그는 천천히 목을 돌려 소정을 바라봅니다.
"매혹? 뭐야. 꽤 좋은 능력인데 이거."
그는 흐느적거리듯 움직여 소정의 앞에 섭니다.
"너냐?"
그의 눈은 붉게 빛납니다. -
14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22:33>>147
밖으로 걸어나옵니다.
"엇."
그리고 그대로 소규모 생존자 무리와 마주칩니다.
그들의 손에는 반쯤 썩은 각목이나 녹슨 철근 파이프 따위가 들려있습니다. -
150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전 10:26:34>>0
이동합니다! -
15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27:19>>150
세은은 밖으로 나갑니다!
...여기는 대체 어디쯤일까요? 주변에 여기가 어디였는지를 알려줄만한 지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우선 저기 왼쪽은...몬스터들이 몰려다니고 있으니 위험합니다.
다른 쪽들을 찾아서 현재 위치부터 알아내야겠군요. -
15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27:32" 오. "
운이 좋네. 지한은 그렇게 생각하며 생존자 무리에게 다가간다.
" 안녕하세요. 혹시 그쪽 집단에 합류할 수 있을까요? 역시 혼자 다니는 건 불안해서 말이죠. "
희미하지만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바라보려고 한다.
>>0 -
153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전 10:30:51>>0
"맵 같은거 없는 거냐고."
혀를 차고는 몬스터가 없는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싸우면 잃는게 너무 많으니까요. -
15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31:24>>152
클라우드가 다가오자 그들은 서로 눈치를 봅니다.
쓰윽.
그러더니 순식간에 클라우드의 주변을 둘러싸서 포위해버립니다.
"머..먹을거...손에 든거...그거 내놔..."
이런이런. 클라우드. 아직도 사람을 믿고있었다니!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놓인 클라우드에게 반투명한 푸른창이 나타납니다.
띠링!
<퀘스트 발생!>
쓰레기 청소
튜토리얼도 제대로 끝내지 못한 쓰레기들이 이 땅 위를 거닐고 있다.
어쩜. 컬러도 없는 컬러리스 주제에 어딜 감히 무색에게 덤비는 것인가?
이 시스템은 신분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끔찍한 행동에 한탄을 금할 수 없다.
당장 저 노예놈들을 죽이고 쓰레기를 청소하자!
보상 : 레디컬러룬x5
목표 : 눈 앞의 소규모 생존자 무리 전원 살해
실패 : 살해실패
상태창이 갱신됩니다. -
15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32:42>>153
띠링!
<TIP>
- 스레의 모토는 불친절, 하드코어, 고구마입니다. 대부분의 정보는 직접 알려드리지 않으며 여러분이 직접 알아내셔야만 합니다.
뭐야 이건.
세은은 가볍게 창을 치워내고 다른 쪽으로 걸어갑니다.
근처에 보이는 동묘앞이라는 글자.
이 곳은 동묘앞역 인근입니다. -
15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34:13" ...하아. 그럼 그렇지... "
사람을 믿었지만 또 배신당했나. 한숨을 내쉬었다. 상태창을 확인해보니 웃기지도 않는 퀘스트 창이 나타났지만... 어차피 지금 상태라면 싸워야 했던가.
자신보고 먹을 것을 내놓으라고 했던 이에게 달려간 클라우드는 그대로 미간을 향해 주먹을 내지른다.
>>0 스킬 : 주먹질 -
15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35:39>>156
주먹질
뻐억!
사람 한 명이 클라우드의 주먹질에 얻어맞습니다. 제법 몬스터들을 때려본 클라우드의 직감입니다만.
이 사람. 두개골에 금갔습니다.
아직 살아는 있군요.
"뭐..뭐야! 어차피 한 놈이야! 죽여! 죽이고 뺏어!"
바로 등 뒤와 목, 머리로 각목과 파이프등이 날아옵니다!
퍼억! 퍽! 퍼어억!
.....
어째 몬스터들보다 안아픈 것 같습니다. -
15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36:52호우! 한 방에 빈사!
-
15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40:06" ...뭐지? 버근가? "
고개를 갸웃했다. 왜 별로 아프지가 않지?
클라우드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둔기들을 무시하며 그대로 사람들중 하나의 관자놀이에 주먹을 날린다.
>>0 스킬 : 두개골 부수기
//와! 빈사! -
16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41:21>>159
두개골 부수기
빠아아악!
공격을 그대로 맞아주면서 클라우드는 주먹을 날립니다. 그리고 그대로....
두개골이 부숴집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아니 진짜 한 대 때렸다고 죽는다고?
클라우드는 멈칫합니다.
정신력이 5감소합니다. -
161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전 10:41:21"너무 걱정 마라. 어차피 우린 다 죽을거다. 늙어서 고독사하는 것보다 이렇게 죽는게 낫지. 이동중에는 코앞까지 다가온거 아닌 이상에야 내 허락없이 발포하지 마라. 다들 이동해!"
>>0 이동 -
16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43:07>>161
휘웅은 그리 말하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연대 전체가 전투준비가 완료되었고. 이제 전투부대는 대방과 신길 사이에서 영등포를 지나갑니다.
"전방에 괴물 출현!"
정찰대가 소식을 알려옵니다!
대형견과 늑대 사이의 크기.
과도할만큼 큰 이빨과 강력한 치악력. 삐죽삐죽 솟아있는 털이 특징인 개와 비슷한 모습의 몬스터입니다!
수십마리가 연대를 향해 우르르 돌진하고 있습니다! -
16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43:23사람을...죽였다. 처음으로. 결코 좋은 기분은 아니였다.
하지만 그런 기분에 사로잡혀 있기에는 지금 상황이 너무 바빴을까.
" X발... "
클라우드는 다른 이의 머리에 주먹을 날린다.
>>0 스킬 : 두개골 부수기 -
164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전 10:44:10>>0
동묘앞 역으로 들어갑니다! -
16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45:31>>163
두개골 부수기
뻐어억!
또다시 사람 한 명이 죽어나갑니다!
"뭐...뭔데....뭐냐고...."
두 명 남았군요. 하나는 알아서 죽을겁니다.
정신력이 5소모됩니다!
클라우드의 입에서 걸쭉한 욕설이 튀어나옵니다. 정신적으로...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사람을 죽이는건.
띠링!
<저 놈들이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노노노! 저들은 그저 쓰레기입니다! 노예! 천민!>
<쓰레기를 치우세요!>
시스템 이 개객기. -
16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46:02>>164
세은은 동묘앞역사로 들어갑니다.
크르르르르.....
안에는, 무언가 끔찍하고 기괴한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
167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전 10:46:31"내 말 한 마디 생각 한 번에 네 운명이 정해지는 거야. 허튼 짓 할 생각 하지 마."
무섭습니다. 온 몸이 와들와들 떨립니다. 하지만 저는 물러서지 않고 강짜를 놓았습니다. 파들파들 떨면서 하는 협박에 귀엽다고 웃지나 않으면 다행이지만요.
>>0 남자의 행동에 대한 예언 요청합니다. -
168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48:22정신적인 피로가 상당하다. 이대로라면... 내가 먼저 미치지 않을까.
" ...그냥 다 꺼져. 너무 약해서 상대할 맛도 안 난다. "
시스템에 적힌 말을 보고는 혀를 차더니, 남은 이들을 향해 차갑게 말했다. 사람을 쓰레기라고 생각하라니, 미친 놈들인가?
>>0 -
16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48:51>>167
"뭐?"
그가 파안대소하며 소정을 쳐다봅니다.
"너 딱보니까 귀환자는 아닌 것 같고. 사생아라도 되냐?"
그가 그 말을 하고 잠깐 말을 멈춥니다.
....
"아니네? 그럼 아무것도 아니잖아? 아~순간적으로 쫄았는데? 난 또 퍼플 피라도 받아서 그렇게 배짱 부리는 줄 알았지."
콱.
그가 소정의 목을 쥡니다.
예언을 시도합니다!
목이 잡힌 상황...예언 다이스가 구를 수 없습니다!
"얼레?"
그는 소정의 목을 잡고서 눈을 반짝입니다.
"너 방금. 뭐 하려고 그랬냐?" -
17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49:30>>168
띠링!
<퀘스트를 포기하시겠습니까?>
<TIP>
- 팁들은 돌고 돕니다. 간혹 뭔가가 추가될 수도 있겠네요! -
171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전 10:50:58"워우. 시작부터 좆됐구만."
반휘웅은 병사들에게 빽빽 소리를 지릅니다.
"우린 다 죽을거다! 묘지가 아니라 이 서울에서! 괴물들한테 밟히고 깔려서 죽을거다! 하지만 굳이 지금 당장 죽을 필요는 없겠지! 야 너! 빨리 기관총 올려! 전원! 빨리 사격해!"
>>0 명령 -
172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전 10:51:30>>0
돌맹이 같은 것을 집어던져 안쪽을 확인해봅니다! -
17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53:15>>171
"야이 새끼들아! 안움직여!"
병장과 상병들이 일이병들 궁둥이를 걷어차고 잠깐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두두두두두두두두두.
그리고 이어지는 기관총 사격!
휘웅이나 병사들이나 모두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런 총알들이 괴물놈들을 잡지 못할 거라는걸 말입니다.
퍼억!
그 와중에 한 마리가 쓰러집니다! 수십초간 쏘아댄 기관총사격에서 단 한마리가 나자빠집니다.
"새끼였나봅니다."
휘웅 옆에 있던 상병하나가 손톱을 잘근잘근 깨무며 말합니다.
"온다아아아아아아! 다들 착검! 착검!!!"
병사들이 착검하고 방패같이 커다란 철판 쪼가리들을 들어올립니다. -
17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53:56>>172
돌멩이를 던집니다!
툭. 데구르르르...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
175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54:44" 퀘스트를 포기한다. "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0 -
176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전 10:55:08>>0
좀 더 세게 더 안쪽으로 던져봅니다! -
17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55:53>>175
띠링!
<퀘스트가 포기되었습니다.>
상태창이 변경되었습니다.
"도..도망...도망..."
둘만 남은 그들은 동료들의 시체는 버려두고 빠르게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조금 지치는군요. 정신적으로. -
17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56:30>>176
좀 더 돌멩이를 강하게 던집니다!
퍽!
크르르르르르르......
무언가 거대한 것이 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후욱.....푸우.....
자고 있는 것 같은데요? -
17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56:39잠깐 휴식시간!
-
18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0:56:56올려놓으시고 잡담이나 일상하고 계시면 제가 잠깐 화장실도 다녀오고 한 다음에 다시 재처리합니당
-
181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0:58:24" ...개같은 기분이야 정말. "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엄청나다. 오늘 밥은 먹을 수 있을까...
...일단 다른 곳으로 걷기 전에, 편의점으로 다시 돌아갔다. 그곳에서 벽에 몸을 기대고 잠시 쉬기로 하였을까..너무 피곤한 일이 방금 지나갔으니.
>>0 -
182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전 11:00:12"아이 씻팔. 이 딱총이 그렇지 뭐. 어차피 다 죽을 거야."
반휘웅은 앞으로 뛰어가서 K1A를 방패 사이에 겨누고 총을 마구 갈깁니다.
>>0 난사 스킬 사용 -
18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1:01:17다녀오세요!
-
18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04:05잡담이 없다니 슬퍼!
-
185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전 11:05:04레주 반휘웅이 든 K1A는 전혀 소용이 없나요?
-
186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전 11:05:23"네, 네 멋대로 살 수 있을지..아니면 길바닥에서..개처럼 죽을지..."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기침이 나오려 하고 머릿속이 흐릿해집니다. 하지만 말하는 걸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그랬다간 정말 확정적으로 죽을 것입니다. 저는 반사적으로 제 목을 잡은 팔을 잡고 늘어졌습니다.
"나는...볼..수..."
의식이...흐려진다...
>>0 예언능력자를 죽이겠다고? 진심? 혼또? 후회할걸! -
187 소정주 ◆GacGfriphs (uz.KnlCzS.) 2020. 10. 8. 오전 11:06:17쉬는 시간!
시작하자마자 귀환자 등장이라니..데플 뜰까봐 벌벌 떨면서 레스 올리는 중이네요ㅋㅋㅋ -
18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07:05>>181
클라우드는 잠시간 쉽니다....
정신력이 1회복됩니다.
>>182
휘웅은 곧바로 앞으로 달려나가 총을 마구 갈기기 시작합니다!
난사
타타타타타타타탕!
어차피 총알은 많습니다!
연발로 놓고 방아쇠를 당기니 탄피가 탄피받이에 미친듯이 쌓입니다.
철컥.
재장전을 마칩니다.
케엥!
한 마리가 쓰러집니다!
씨팔! 이렇게 해야 한마리라니! 실홥니까?
레디컬러 룬 1개를 획득합니다.
"막아아아아아아!"
붉은 피가 무수히 흩뿌려집니다. 그 와중에 몇 몇 곳은 반휘웅처럼 저 괴물들을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
18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08:46>>185 레디컬러인 휘웅에게는 무기로나마 쓸 수 있지만 컬러리스가 들면...음...
클라우드 전투씬 한 번 확인해보세요!
>>186
그가 손아귀에 힘을 풉니다.
"야."
콜록콜록콜록.
기침이 미친듯이 나옵니다. 소정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습니다. 쓰러진 상태에서 그를 올려다봅니다.
"방금 하려던거 해보라고."
예언다이스 판정을 해보시게습니까?
>>187 전세계적으로 약 100여명이 있는 귀환자... -
19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10:23소정이 콘크리트 조각 던지기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욥
-
19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10:56사실 자기 답레 아니면 잘 안보게 되니까 잡담하시면서 서로 정보 공유하시는걸 추천드려욧
-
192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전 11:12:10>>0
걸음걸이를 가볍게 발소리를 죽이고 다가가 봅니다 -
19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17:02>>192
세은은 조심스레 다가가봅니다.
푸르르르르르....쿠우우우우....
....엄청 큰게 있습니다. -
19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19:33룬 획득이 1미만이면 그냥 올림을 하고 그 외에는 대부분 소수점 이하는 버립니다!
-
195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전 11:22:18"음. 오늘 늑대들이 엄청 포식하겠구만."
반휘웅은 이대로 가다가는 밑도끝도 없겠다 싶어 주변을 둘러보다가, 그냥 K1A에 착검을 하고, 뚫리는 부분이나 늑대가 타넘으려는 부분을 경계합니다.
>>0 넘어오면 바로 찌릅니다 -
196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24:11>>0 시작
-
19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24:24>>195
휘웅은 방패를 들고 바들바들 떨고 있는 병사의 옆으로 이동합니다.
색히. 떨지마라.
툭.
어깨를 한 번 쳐주고는 착검을 합니다.
캬악!
바로 방패를 타고 넘으려는 늑대가 보입니다! 휘웅은 그대로 착검한 총을 위로 내지릅니다.
푸욱!
깨갱!
놀랍게도 괴물은 피를 흘리면서 펄쩍 뛰어 뒤로 물러납니다.
괴물은 괴물. 겨우 이 정도로 죽지는 않는군요! -
19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26:09>>196
대방역과 신길역 사이에 위치한 수도군단.
이 곳의 지휘본부는 침울한 상황입니다.
군단장은 안경을 벗고 눈두덩이를 꾹꾹 마사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 2연대가 신도림역 구원을 위해 급히 파병한 상태입니다만. 도중에 괴물늑대의 습격이 있었습니다."
김서준도 한숨을 내쉽니다.
보급로 사이사이에 괴물놈들이 계속 나타난다니..
"규모는 100을 넘지 않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고 신도림 역으로 향할 거로 판단됩니다."
이상입니다. 하고 누군가가 보고를 마칩니다. -
199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29:01"상황 참 개같군."
주머니에 담배마저 없어 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목을 칼칼하게 만드는 감각에 불쾌감을 느끼면서도 보고들을 총합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봤다. 늑대. 늑대의 형태를 한 괴물이라.
"혹시 보고 들어온 것 없나? 보통 무리지은 늑대라도 사냥감 무리에 쉽게 뛰어들진 않는다. 혹시 근처에 다른 괴물이 있단 보고가 있거나 들어온다면 보고하도록."
>>0 -
20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30:42>>199
"예 사단장님."
그가 다시 보고를 이어갑니다.
"아실테지만 그게 늑대처럼 생겼다해서 늑대라는건 아닙니다. 괴물들은...실제로 용인의 55사단을 단 100여마리로 전멸시킨 전력이 있습니다. 다른 괴물은 신도림역 쪽으로 전부 몰려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겪은 일이라지만 다시 들어도 끔찍합니다! -
201 승환주 (DFwvqSjaRg) 2020. 10. 8. 오전 11:32:23좋은 아침입니다!
>>0
>>85 반응 부탁드립니다! -
202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전 11:32:54"어차피 우린 다 죽을거야! 죽을거라고! 그러니까! 한놈이라도 더 잡고 죽어!"
반휘웅은 그렇게 말하면서 방패 사이로 총검을 내지르며 늑대들이 못 튀어나오게 견제하다가 무전기를 들고 묻습니다.
>>0 "3중대장이 대대본부에: 현재 박격포 등 대대 자체화력 지원 가능한지?" -
203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33:37"여기 앉아서 이야기만 들어야 한다니 아쉽긴 하군. 난 현장체질이라서 말야."
쓸쓸한 웃음에는 그가 늙었다는 사실을 은유적으로 인정하고 있단 말이기도 했다.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있나본데 계속하게."
>>0 -
20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33:38>>85
"그것도 맞긴 하지만."
리더는 고개를 젓는다.
"너무 위험해. 솔직히 말해서 지금 우리 중에 괴물이랑 싸울 수 있는게 너 하나 뿐 아니냐?"
승환은 고개를 주억거립니다.
"고작 다섯 명이서 용산역 아래까지 저 괴물 무리들을 뚫는건 조금 어렵지 않나 싶은데. 할 수 있겠어?" -
205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1:35:44조금만 더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0 -
20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36:24>>202
퍼억!
휘웅이 내지른 착검. 그리고 달려드는 괴물.
또다시 한 마리가 죽어나자빠집니다!
레디컬러 룬 1개를 획득합니다!
아이템을 획득합니다!
???의 가죽
아이템 - 재료
몬스터 ???의 가죽. 꽤 튼튼하다.
>>203
그가 다시 말을 이어갑니다.
"일반적인 늑대랑은 생태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대부분의 총알에는 피해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만. 몇몇 인물이 쏜 총에는 더 큰 피해를 입습니다." -
20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36:53>>205
정신력이 1회복됩니다. -
208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37:23>>0 계속 듣자
-
20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38:33>>208
"더욱 놀라운건. 그 사람들간에 아무런 공통점이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계속 무슨 푸르고 반투명한 창이 눈 앞에 나타난다고....정신이상증세인지 아직 파악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오 이런.
그거라면 서준도 가지고 있는겁니다만!
띠링!
<TIP>
- 세상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듯 여기서도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의도한대로 굴러갈 때가 있다면, 그렇지 않을 때도 엄청 많을겁니다.
또 난리군요. 시스템놈. -
210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1:38:36>>0 조금만 더...
-
21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39:16>>210
정신력이 1회복됩니다. -
212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39:48"정신이상증세는 아닐세. 왜냐면 내 눈에도 그 빌어먹을 퍼런 창이 떠다니는데 거짓말일리가 있나."
>>0 피식 -
21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40:50>>212
"예?"
예에? 예에에에에에?
꼰대력이 발동하려헀지만 서준은 간신히 참아냅니다.
아무튼 한 차례 소동이 지나갑니다.
"알아낸 결과 그 반투명한 창이 뜨는 사람들은 몬스터에게 제대로 타격과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제 진짜 끝인가봅니다. -
214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42:06>>0 이제 뭘 하면 좋지. 일단 담배나 있음 달라고 합시다.
-
21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전 11:42:41"케흑, 켁."
머잖아 시퍼런 멍이 들게 될 목을 붙들고는, 바닥에 주저앉아 꼴사납게 꿈틀댔습니다. 하지만 창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오직 호흡에 대한 갈망만이 제 머릿속을 채웁니다.
그렇게 숨을 고르고 저는 남자를 올려다봅니다. 이런 구도로 보니 더 크고 무섭게 보입니다. 식은땀을 흘리면서 저는 묵주를 꼭 쥐었습니다
>>0아까 하려고 했던 예언 합니다! -
21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43:06>>214
서준은 담배를 받아 한 대 핍니다.
군단장도 한 대 피고 있습니다.
지휘본부 안은 때아닌 담배연기로 가득합니다.
"...그럼 그런 인원들이 몇이나 되는지 파악해오게. 특수부대로 운용하면 되겠구만."
군단장이 하나 해결책을 냅니다.
"지휘관은. 김 소장. 괜찮겠나?"
서준이 지목됩니다! -
217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전 11:43:10>>0
질문: "박격포 등 자체화력 지원 가능한지?" -
21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43:33.dice 1 100. = 33
50이상 예언 성공 -
21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1:44:16" ...이제 슬슬 출발해볼까. "
클라우드는 몸을 일으켰다. 더이상 쉬고 있기만 할 수는 없었기에. 그는 밖으로 나와 다른 곳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0 -
220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44:37"혹시 모르니 제대로 굴러가는 화력무기들도 좀 챙겨주십시오. 뭐. 전쟁이야 제 절반쯤 굴러본 곳입니다. 이번에는 책임자로 시작하는게 좀 다르겠군요."
>>0 콜 -
22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44:46>>215
예언이 실패합니다!
"....오. 방금 뭔가 했....예언? 예언이라고?"
그는 대체 어떻게 소정의 능력을 알아내는걸까요? 온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대체 정체가 뭐길래...
"예언자였어? 너? 야. 너 다시 한 번 예언 시도해봐. 지금 좀 무서워서 그래? 아 씨X 다 안꺼져!"
쾅!
그가 주먹을 휘두르자 콘크리트가 박살납니다.
"얼른 해봐. 빨리. 다시! 얼른!" -
22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45:38>>219
밖으로 나옵니다!
...아까 전의 싸움의 흔적. 그리고 멀리 있는 괴물들이 보입니다.
>>220
"최대한 챙겨주도록 하지."
서준은 임시 특수능력자 부대의 지휘관으로 보직변경되었습니다! -
22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46:33>>217
- 치지직.
- 괴물과 사람이 섞여있다. 정말 지원요청하겠는가?
휘웅도 같이 폭사할...까요? 모르겠습니다!
그 와중에 다른 괴물 늑대가 휘웅을 노리고 덤벼듭니다! -
224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46:56>>0 부대원들을 보러 갑시다.
-
22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47:07>>224
부대는 아직 결성되지도 않았습니다! -
22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1:47:18" ...그러고보면 이녀석들도 생존자였지... "
뭔가 쓸만한 걸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죽은 생존자들의 시체를 뒤져보려고 한다.
>♡0 -
227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47:39>>0 그럼 기다리기나 합시다!
-
22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47:40>>226
기껏해야 아까 들고 있던 허접한 무기들과, 헤진 의류들 뿐입니다.
개털이군요! -
229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전 11:49:07"난 예언한다고 직접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안 거...꺅!"
저는 남자의 행패에 놀라 말을 다 끝마치지 못하고 몸을 웅크렸습니다. 저는 잠깐 주저했지만, 남자의 닦달에 다시 정신을 집중합니다. 지금 이 남자를 잡아두고 생떼를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저뿐인 것 같습니다.
>>0 다시 예언 시도합니다. -
23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49:14>>227
서준은 그냥 가만히 앉아서 대기합니다.
띠링!
<TIP>
- 캐릭터가 어느정도 성장하기 전까지는 정성들여 만든 캐릭터에게 너무 큰 애정을 주지 마십시오.
뭔 별 이상한 소리를 다....
담배나 한 대 태우고 있자 또다시 창이 뜹니다.
타타타타탕!
어디선가 K2 총소리가 들려옵니다!
습격이다! -
23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49:28.dice 1 100. = 58
-
232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49:56"이런 X..."
>>0 무장을 정비하고 바깥 상황을 정찰한다. -
233 강승환 (DFwvqSjaRg) 2020. 10. 8. 오전 11:50:10>>204
지하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은 없는(인간 모습이니까!) 꼬리가 추욱 쳐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뭐, 어두컴컴한 곳이라는 제약점만 빼놓고 본다면...
"그 정도야 쉽지. 못할 거 뭐 있냐? 지금까지도 잘 해왔는데 앞으로라고 못 하겠어?"
자신은 분명 네 명과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 솔직히 그들과 싸울 수 없다는 것도 엄살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달 전까지는 일반인이었으니까, 이해 못하는 건 아니었다.
"정 그러면 내일까지 다시 생각해보든가. 다른 애들한테도 전해주고. 아, 그러고보니 안 보이는데 다른 애들은 나갔냐?"
>>0 승환은 밖으로 나가싶어 하는 눈치였다. -
234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1:50:36...기대도 안 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개털일줄은...
하는 수 없다. 클라우드는 다시 거인의 반대편으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0 질문 : 룬을 투자할 수 있는 능력치에는 어떤게 있나요 -
23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52:03>>229
"다 방법이 있으니까 헛소리말고 하기나 해!"
그가 윽박지르고 소정은 목을 움츠립니다.
다시금 예언을 시도해봅니다...
....
.....
눈 앞의 남자는 눈의 색깔이 다시금 달라져있습니다. 주황색, 노란색....그리고 초록색.
그는 소정이 본 적도 없는 괴물들과 맞서 싸웁니다.
그가 중세시대에나 썼을 것 같은 무기들을 들고 날뛰기 시작하고 괴물들은 미친듯이 갈려나갑니다.
그리고 그 앞을 막아서는 남색 갑옷을 입고, 남색 눈빛을 지닌 한 기사.
그가 검을 휘두르자 남자의 목이 떨어집니다.
툭. 하고.
소정은 정신을 차립니다! -
236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전 11:52:24"이 개새끼가!"
>>0 총을 가슴에 수평이 되도록 들어 늑대의 아가리에 총을 물리고, 총검을 빼서 늑대의 목덜미를 마구 찌릅니다. -
237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전 11:54:01으음. 이미 알고있는 정보였구나. 그렇다면 차라리 낫다. 저들에게 목적지와 목표가 있다는 뜻이니.
“미안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한강까지 가는 길, 무운을 빕니다.”
잠실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었지만, 미련 없이 자리에서 떠난다. 이제 어떻게 한다.
>>0 -
238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전 11:54:30다들 좋은 점심이에요! 어제 말없이 기절해서 죄송합니다 ㅜ///ㅜ
-
23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54:44>>232
KA1을 급히 챙겨든 서준은 참상에 이를 빠드득 갈아버립니다.
저 소같이 생긴 괴물이 쳐들어왔습니다!
뿌우우우우우!
그 주제에 소리는 코끼리 같군요.
거대한 소가 주변을 짓밟고 있습니다! 총? 하나도 안아파보이는데요!
살살 쏘면 안아프다더니. 그게 진짠가?
>>233
"그러면 지금 애들 다 모아봐. 얘기해보자."
곧 투표가 시작됩니다.
승환은 이들을 설득하십시오!
>>234
직접 알아내셔야만 합니다!
기본 정보 외에는요!
거인의 반대편으로 걷다보니 돼지는 아니고 그렇다고 맷돼지도 아닌 요상한 것이 꿀꿀거리며 바닥을 훑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래뵈도 괴물입니다. -
24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57:23>>236
콰드득!
늑대가 휘웅의 목을 잡아 물으뜯으려할 때.
병사 하나가 그 이빨 사이에 개머리판을 끼워넣습니다.
까자작!
개머리판은 그대로 박살이 났고 휘웅은 늑대의 목덜미를 마구 찔러댑니다!
캑...캑...
곧 괴물 늑대가 절명합니다!
룬 1개를 획득합니다.
>>237
좀은 그들을 떠납니다.
어쩔겁니까? 쫓아오지도 못할텐데.
<TIP>
- 캡틴은 필력이 별로입니다. 대신 빠른 진행 답레를 표방합니다!
시스템은 사람 속도 모르고 이상한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
241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전 11:57:32' 저런건 꽤 편하게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
그렇게 생각하며, 클라우드는 돼지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0 -
24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58:51>>241
클라우드는 천천히 다가갑니다...
돼지는 가까이서 쳐다보니...
1.5톤 트럭만한 크기입니다.
뭐이리 크지? -
243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전 11:58:53"현재 전투 가능한 병사들 중 사단장 휘하 병단에게 명령한다. 본인은 사단장 김서준이다. 현재 괴물들의 침공에 의해 지휘본부의 혼란이 우려되는 바. 먼저 내 휘하 사단에 명령을 내린다.
푸른 창이 눈앞에 보이는 병사들은 은밀사격을 준비한다. 이외의 병력들은 거리에서 떨어져 수류탄이나 연막탄으로 아군을 지원한다.
지금 상황은 실제 상황이다. 다시 말한다. 지금 상황은 실제 상황이다. 이상. 수도군단 소장 김서준."
>>0 명령 후 더 집중하여 살펴봅니다. -
244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전 11:59:06"아주 잘 했다! 어차피 다 죽을 운명이었지만!"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전부 죽는다. 어떻게든 전열을 유지해야 하는데, 좀 더 위력적인 물건을 찾아봐야겠다.
>>0 유탄발사기건, 50구경 중기관총이건, 아니면 그냥 7.62mm 기관총이건, 하여간에 5.56mm 소총보다는 더 위력적인 것이 없나요? -
24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전 11:59:57>>243
병사들은 김서준의 명령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타앙!
탕탕!
"야! 연발로 놓고 갈기라고!"
퍼어엉!
수류탄과 연막탄이 터져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해치웠나?"
"방금 소생주문 외운 새끼 누구야!"
뿌우우우우!
그리고 흰 연기 속에서 다시금 괴물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미치겠네 진짜. -
246 강승환 (DFwvqSjaRg) 2020. 10. 8. 오후 12:00:56>>239
"... 지금? 내가?"
내가 설득하라는 건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슬그머니 편승해가려던 승환은 적잖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정말로, 어느 쪽을 고르든 상관 없었는데. 그래도 리더가 말하는 건데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0 승환은 밍기적대면서 느릿하게 다른 사람들을 부릅니다. -
24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00:58>>244
현대 화기는 전부 공격력 1~3 사이입니다.
핵폭탄이나 전차포탄 같은건 좀 더 높죠! -
248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2:01:09".....어어."
이런 예언을 했다가 지금 당장 내 목이 떨어지겠는데? 대충 좋은 말을 해서 장단이나 맞춰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눈의 색이 변해. 주황색, 노란색에서 초록색으로."
하지만 거짓 증언은 십계를 어기는 것이므로, 그런 짓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너는 옛날 무기를 들고 괴물들을 마구 해치워. 그리고...."
힘겹게 시선을 옮겨서 그의 눈을 마주보았습니다.
"남색 갑옷을 입고 남색 눈을 가진 기사에게 죽임당할거야. 목이 떨어져서."
>>0 본 그대로 말해줍니다 -
249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01:22"침착하게 행동하라. 이번에는 반대 인원이 사격. 푸른 창이 수류탄 투척."
>>0 명 -
25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01:33>>246
다른 사람들이 모두 모입니다!
승환과 리더를 빼고는 총 3명!
"뭔데? 뭐야 뭐야?"
다들 의문을 표하며 물어옵니다. -
251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03:05무언가 죽도록 하고싶은 것이 없었다. 단지 지금까지 야구라고 착각하면서 살았을 뿐이지. 남들이 죽도록 노력할 때, 자신은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뭐라고 생각했었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마치 빈 눈구멍으로 뇌수가 새어나오는 느낌이 든다. 털어내려는 듯, 고개를 흔들고 의미 모를 시스템 메세지에 피식 웃고 말았다.
“그래, 시덥잖은 위로보다 그렇게 아무 의미없는 말만 해줘. 생각보다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겠어.”
목적은 눈알을 가져간 몬스터 찾기, 그리고 잠실야구장. 일단은, 그렇게 해두자. 정처없이 걸어다니며 우선은 옥수역, 동호대교가 있는 곳을 향해 무작정 걸어가기로 한다.
>>0 -
252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후 12:04:33"미치겠구만 진짜."
반휘웅은 이번에 살아남고 나면 어떻게든 더 나은 것을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변에 총 대신 던질만한 짱돌 같은걸 던진다. 어차피 낭비할거면 짱돌이 낫다.
>>0 양손으로 들어야 하는 크기의 돌을 잡아서 늑대들에게 던집니다 -
25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05:15" 스치기민 해도 뒈지겠는데... "
클라우드는 잠시 살펴보다가 한숨을 내쉬고는 돼지를 향해 주먹을 날려버렸다. 될 대로 되라지 뭐.
>>0 -
25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07:12>>248
그는 초록눈빛까지 얘기를 들으며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내가! 내가 그린이 된다고? 그 정도면 어디 가서도 준귀족 취급이잖아! 기사 서임도 받겠는데?"
그러면서 엄청 좋아합니다. 방방 뛰기까지 하는군요.
그린은 뭐고, 준귀족은 뭐고 기사서임은 뭔지. 소정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정직하게 다음 내용도 말합니다.
괴물들을 마구 해치운다.
"괴물? 아 그 때도 기사 서임은 못받았나?"
그는 잠깐 실망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남색갑옷의 기사.
그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습니다.
"...남색? 남색이라고? 인디고? 인디고가 날 왜? 이..인디고가 왜?"
인디고는 또 뭘까요.
띠링!
<블랙 중 하나가 당신을 주시합니다.>
갑작스레 어마어마한 압력에 소정의 눈과 귀에서 피가 흘러나옵니다!
<블랙의 시선이 거둬집니다.>
창이 뜨자 소정은 간신히 숨을 내쉬었습니다. 방금...방금 대체 뭐가...
<퍼플 중 하나가 당신을 주시합니다.>
다시금 숨쉬기 어려운 압박이 가해집니다. 다행히 아까만큼은 아닙니다만...
일단 힘겹지만 숨을 쉴 수는 있습니다.
"어째서...내가 인디고한테 밉보일 짓을 했나? 아니...그럴리 없는데...인디고가 왜...? 대체..."
그는 패닉에 빠져있습니다.
>>249
퍼엉! 펑!
그럼에도 여전히 저 괴물 소는 쓰러지질 않습니다!
띠링!
<퀘스트 발생!>
베넨 사냥!
베넨은 소 형태를 한 거대한 몬스터다.
예로부터 베넨의 가죽은 다용도로 쓰여온 아주 고마운 몬스터이기도 하다.
겨우 레디컬러밖에 되지 않지만, 그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베넨.
평소에 온순한 편이기에 잡기는 어렵지 않다.
레디컬러가 된 당신!
뒤에서 명령만 하지말고 직접 나가서 베넨을 잡아보자!
목표 : 베넨 직접 사살
보상 : 레디컬러 룬X5
실패 : 직접 사살 실패
퀘스트가 떴습니다!
상태창이 갱신됩니다. -
25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09:08>>251
동호대교는 무너졌습니다!
그 곳으로 이동할까요?
>>252
총알은 매우 충분합니다!
걱정마세요!
정말 짱돌로 공격할까요?
>>253
클라우드는 주먹을 내지릅니다!
퍼억!
꾸우우울??
돼지가 화들짝 놀라 주변을 바라봅니다.
야이 돼지야! 여기야 여기! -
256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09:28"하. 이 나이먹고 현장직이라."
소장 직통 명령이다.
저건 나랑 퍼런 창 뜬 놈들이 때려잡아야 할 것 같다.
그러니까 퍼런 놈들은 무기 들고 엄호해라.
>>0 총을 들고 난사 발동. -
257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10:17성수대교나 영동대교는? 윗부분이 날라갔지만 볼 수 있는 지도가 남아있는 버스 정류장 아래서 유심히 살펴본다.
>>0 -
25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10:43>>256
난사
타타타타타타탕!
탄알집을 완전히 비우다시피 연발로 놓고 미친듯이 갈깁니다!
세상에.
그런데도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뿌우우우!
소가 코끼리 울음소리를 내면서 발을 움직이자 사람이 터져나갑니다! -
25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11:03>>257
모든 대교가 박살났습니다!
버스 정류장은 무너져 흔적도 찾기 어렵습니다. -
26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11:16남아있는건 딱 하나 한강철교 뿐입니다.
-
261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11:31" 이쪽이다 멍청아. "
놓치지 않고 돼지의 미간에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다.
>>0 스킬 : 두개골 부수기 -
262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11:41"대피명령. 병사들의 퇴각을 우선시할 것을 명령한다."
>>0 날뛰는 놈의 미간을 저격. -
263 강승환 (DFwvqSjaRg) 2020. 10. 8. 오후 12:12:35>>250
"갈 거냐고. 그... 라디오에서 말한 데."
목적지가 어딘지를 까먹어서 대충 눈짓으로 대충 알아들으라고 대충 신호를 보낸다. 이런 진득한(?) 대화는 영 성미에 안 맞는지라 안방다리로 앉은 허벅지를 자꾸 달달거린다.
"어쩌면 그게 서울을 빠져나갈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어."
>>0 -
26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12:57>>261
두개골 부수기
뻐어억!
돼지는 갑자기 얻어맞고 비명을 내지릅니다.
꾸에에에에엑!
멍청하군요! 돼지는 똑똑하다던데.
여전히 클라우드를 못찾고 몸을 마구 움직입니다!
퍼억!
그리고 거기에 얻어맞은 클라우드.
어억....
뼈...뼈.....
강렬한 고통이 엄습해옵니다.
>>262
타앙!
미간에 한 발.
그럼에도 저 괴물은 여전히 날뛰고 있습니다.
"대피! 대피해!"
명령이 떨어지고 병사들이 빠르게 대피하기 시작합니다. -
26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13:31>>263
승환의 말을 들은 무리는 자기들끼리 열띤 토론을 이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일단 이 곳은 벗어나는 것으로 합의하는데 성공합니다! -
266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13:50>>0 연발 사격. 팔에 힘을 꽉 주어 반동을 최소화한 채로 미간을 집중사격.
-
267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2:14:07'혼자서 해석 잘 하네. 적어도 뭔 헛소리냐고 또 붙잡히지는 않겠지.'
제 생각은 반쯤 맞았습니다. 남자에게 또 잡히진 않았지만 또 다른 무언가가 저를 보기 시작했으니까요.
피를 쏟으며 괴로워하는 여자와 패닉에 빠진 남자. 다른 사람들은 이 개판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전 피눈물을 흘리고 가슴을 부여잡은 채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는 없지만, 아직 구원받을 기회는 남아있지. 영혼이 구원받을 기회 말야..."
>>0 매혹 받아라! -
268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14:38이 돼지색.... 몸이 커서 그런지 날뛰는 것 만으로도 꽤나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그래봤자 공격할 생각은 없어보이는 괴물. 클라우드는 너클을 꽉 쥐고 돼지의 배를 가격한다.
>>0 스킬 : 주먹질 -
26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15:46>>266
타타타타타타타타탕!
사실 타타탕보다는 빠빠빠빵에 가까운 소리지만...탄피받이에는 탄피가 수북합니다.
뿌우우우우!
소가 한 번 더 날뛰고 밥차가 박살납니다.
오늘 저녁밥은 글렀군요.
타타타탕!
다시 한 번 총을 쏘자 그제서야 소가 털썩 하고 쓰러집니다.
<퀘스트 성공!>
보상이 지급됩니다.
레디컬러 룬X10을 획득했습니다! -
270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16:58"조리병들 다 불러와서 저거 전부 해체하라고 해. 먹을 수 있으면 한 주는 고기파티겠군."
>>0 명령 -
271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17:04그럼 어쩔 수 없지. 옥수역 쪽으로 내려가서 지하철 통로로 압구정역까지 이동해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이동하는 수밖에.
다신 탈출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몬스터로 오인당해 사격받는 것 만큼은 피하고 싶다. 옥수역 쪽을 향해 발을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천천히 간다면 3시간 정도 걸리겠지.
>>0 -
27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17:31>>267
<퍼플이 당신을 주시합니다.>
그 말에 귀환자는 깜짝 놀라며 소정의 옷깃을 부여잡습니다.
"인디고한테 죽지 않을 방법이 있다고?"
아니. 사실은 그딴거 나도 몰라.
그렇지만 남자는 간절해 보입니다.
....우선 이 남자를 포섭해낸다면 대체 뭐가뭔지부터 알아내는게 좋겠습니다.
>>268
클라우드는 다시 한 번 주먹을 휘두릅니다!
주먹질
퍼어억!
돼지는 손쉽게 쓰러뜨렸습니다.
기습이 주요했군요.
레디컬러룬 1개를 획득합니다. -
27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19:22>>270
"저거 그냥 먹으면 독있어서 배탈납니다만..."
실전경험이 있어보이는 한 장교가 대답합니다.
괴물 놈들은 뭐 쓸모가...없나...?
>>271
안국역에서 옥수역까지....기나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지하철 통로를 터벅터벅 걸어가는 와중, 종로3가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대규모 생존자 무리입니다. -
274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19:24" 뭐, 의외로 별거 아니었구만... "
이대로 하나둘 괴물을 잡아가며 룬을 모으면 되려나. 혼자 생각하고는 잠시 돼지를 바라보더니
" 칼만 있으면 해체할텐데 아쉽네... "
라고 중얼거리며 자리를 떠서 다시 다른 장소로 가기 시작한다.
>>0 -
27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19:46>>274
다른 장소로 이동합니다...
몬스터들이 무리 지어다니고 있습니다.
망할! -
276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20:26"아까 퍼런 창이 소X끼 가죽은 다양하게 쓴다고 하더라. 쟤 가죽이라도 벗겨봐."
>>0 명령 -
277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20:59…하필 이런 곳에서. 눈에 안띄게 몸을 숨기고 주변을 살핍니다.
>>0 몇 명 정도인가요? 주변에 옷가게가 있나요? -
278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21:25오... 저건 좀 지나가기 힘들겠는데.
클라우드는 한숨을 내쉬고는 몬스터 무리를 우회해서 가려고 시도했다.
>>0 -
27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21:26>>276
병사들이 낑낑거리며 가죽을 벗기려 합니다.
....가죽을 벗기는데 성공은...합니다만.
그냥 가죽 누더기 조각들이 모여있습니다.
...시스템 놈 이럴 때는 항상 조용하더군요.
<TIP>
- 너무 급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위험이 있을 경우엔 캡틴이 직접 경고를 합니다. 하지만 전투 등으로 인한 죽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
28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22:34>>277
지금껏 좀이 마주쳤던 어떤 생존자 무리의 숫자보다도 많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고 아무래도 종로3가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 통로이기 때문에 옷가게는 없고 콘크리트랑 휘어진 철도만 있습니다.
>>278
클라우드는 몬스터 무리를 우회합니다!
...갈데가 없는데 어쩌죠....? 저걸 뚫어야 하나. -
281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22:48"다들 고생했다. 조리병과 여하 병들이 합심해서 저녁부터 준비하도록..."
>>0 치우는거나 돕습니다. -
28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23:21>>281
밥차가 터져 병사들의 사기가 말이 아닙니다...
서준은 치우는 것을 돕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갑니다.
담배가 땡기니 한 대 펴야겠군요.
그나저나...이 룬이란건 대체 뭘까요...? -
28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23:37" 돌아갈까... "
고민하면서 몬스터 무리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나마 몬스터들이 비교적 적게 뭉쳐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으려는 걸까.
>>0 -
28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24:06>>283
대부분 2~3마리씩 뭉쳐있는 상황입니다.
....짜증나는 괴물놈들같으니. -
285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24:23"씹어 먹는건가?"
하나를 입에 넣었다.
>>0 씹 -
28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25:26>>285
으적으적.
그냥 딱딱한 돌 맛이 납니다.
이빨이 깨질것 같이 아프군요!
일단 먹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띠링!
<TIP>
- 때로는 신중하게, 때로는 과감해지십시오.
시스템아 제발 좀 도움 되는 팁을 다오. -
28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25:46" 하아아아... "
클라우드는 이빨을 꽉 물더니 무리를 향해 달려가며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빌어먹을 몬스터놈들!
>>0 -
288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25:51저 무리에 합류하는 방법도 있겠지. 저렇게 많은 수의 생존자 무리라면 군의 방송에 대한 정보도 이미 들어 알고있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네크로. 아마 뒤늦게 합류한다면 홀로 다른 곳에서 걸어온 자신에게 신경이 쏠릴 것이다. 지하철 통로의 그늘에 숨어 무리를 잠시 지켜보다가 들키지 않게 지상으로 빠져나오기로 한다.
>>0 -
28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26:45>>287
정말 몬스터 무리에게 달려듭니까?
죽을 수 있습니다.
>>288
종로 3가 쪽에 다른 곳으로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약간 서글프군요! -
290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27:13>>0 레드룬 15를 공격력에 투자?
-
29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27:29이건 그냥 팁인데
1 일단 말도 안되는거라도 일단 시도해보시고
2 할 수 있는게 없다 싶으면 생존자는 주변 생존자 무리를 찾아보시고
3 수도군단은 부대 돌아다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
29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27:44>>290
레드룬이 없습니다! -
293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2:28:40"운명을 바꿀 수는 없다니까. 내가 말한 건 구원이야. 영혼의 구원."
저는 이때다 싶어서 가톨릭의 교리를 나긋히 설파했습니다. 좀 길게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도둑처럼, 박해자였지만 죄를 뉘우친 사도 바울처럼. 죄를 회개하고 뉘우치며 주의 뜻에 따라 살면 마땅히 구원받을 수 있으니.."
>>0 설득을 걸기에 가장 좋은 때는 상대가 심적으로 흔들릴 때지... 가랏 매혹 -
294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28:45>>0 레디컬러 룬 15개를 공격력에 투자해본다.
-
295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28:50" 쯧... "
혼자서는 부족하다. 이렇게 된 이상 자신과 같이 건너가지 못하고 있는 다른 생존자 무리를 찾아보려고 했을까.
>>0 -
29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29:23>>293
"뭔 개소리야! 살 수 있는 방법을 내놓으라고!"
매혹임에도 카톨릭의 교리 설파는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뭔가 다른걸 믿는게 있는 것 같군요. 전도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
297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30:06서글퍼도 어쩔 수 없다. 이 세상이 온통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건 아니니까. 자조적인 쓴웃음을 지으며 지상으로 걸어나왔다.
그나저나 확실히 야구모자만으로는 눈에 띈다. 적어도 후드를 위에 입고 싶은데.
>>0 옷가게를 찾아봅니다. -
29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30:42>>294
레디컬러 룬 10개가 소모됩니다!
공격력이 1 증가합니다!
>>295
마침 다른 소규모 생존자 무리들이 보입니다! -
29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31:13>>297
옷가게를 뒤적여봅니다...
후드티 하나를 찾아냅니다!
착용할까요? 아이템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효과는 없습니다. -
300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31:30>>0 내 사단병들이 있는 곳으로 가봅시다.
-
301 반휘웅 (CY0LANWSjk) 2020. 10. 8. 오후 12:31:34>>0 뚫릴 것ㅇ같은 부분에 화력을 집중. 소총을 쏩니다
-
30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32:41" 저기요. "
클라우드는 잘 됐다는 표정으로 생존자 무리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 당신들도 혹시 저쪽으로 건너가려고 하시나요? "
>>0 -
30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33:04>>300
기존에 지휘하던 사단입니까? 아니면 이제 결성된 특수부대입니까?
>>301
휘웅은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총을 쏘아댑니다.
탕. 타타탕. 탕탕. 타탕. 탕탕. 탕.
한 마리가 체력이 좀 빠졌는지 금세 죽습니다!
레디컬러 룬 1개를 획득합니다. -
30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33:31>>302
깜짝이야!
하는 새된 비명소리와 함께 생존자들이 클라우드를 쳐다봅니다.
"....그런데?"
맞다네요! -
305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33:50>>0 기존 지휘하던 사단부터 들립시다.
-
306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34:10잘됐다. 온통 풀리지 않는 일 뿐이지만, 이런 사소한 좋은 일 하나가 생긴다면 그것 또한 나름 살아갈 기력이 되어준다.
나중에 운이 좋다면 방독면 같은 거라도 찾아볼 수 있겠지.
>>0 착용합니다. -
307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2:34:22"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런 것 뿐이야. 일개 신도가 어찌 주의 뜻을 거슬러 운명을 바꿀 수 있겠니?"
"예언은 바뀌지 않아."
>>0 단호히 말합니다. 소정이는 여기까진가... -
30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34:34>>305
서준은 기존의 사단인원이 묵고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사단장님."
부사단장이 급히 뛰어나옵니다.
"어쩐 일로...새 보직을 발령받으셨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만."
인수인계는 알아서 한다는 모양입니다. -
30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35:34" 잘 됐네요. 저랑 뜻이 같으신 것 같은데, 혹시 힘을 합칠 수 있을까요? "
싱긋 웃으며 생존자들을 바라보았다.
>>0 -
310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36:01"인사는 해야지.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말야. 빌어먹을 꼰대 데리고 일하느라 고생했네. 부사단장."
>>0 어께를 툭툭 두드리고 이제 새 부대로 간다. -
31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37:00>>306
후드 티를 착용합니다!
기존에 착용하던 장비는 인벤토리에 보관됩니다.
>>307
그는 화가났는지 소정의 목을 조르기 시작합니다!
꺼억...꺽...꺽....
<퍼플 중 하나가 당신을 주시합니다.>
터엉!
그의 손이 뒤로 튕겨져 나갑니다!
그는 공포에 질린 상태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남색 갑옷...인디고...검...겨울궁전! 겨울궁전의 비호를 받는구나 네 년!"
그게 뭔데!
"나한테 거짓을 말한거야! 그렇지? 그렇다고 말해!"
<퍼플 중 하나가 당신에게 계약을 권합니다.>
눈 앞에 나타나는 상태창과 동시에 귀를 울리는 아우성.
머리가 아픕니다. -
31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38:31>>309
그들은 까칠하게 반응합니다.
"혼자서 털레털레. 그것도 피묻은 옷을 입고 와서 그런 말을 하면 누가 받아들이겠어?"
거절당합니다!
"야...그래도...인상은 나쁘지 않은데."
"넌 사람 얼굴 뜯어먹고 살래?"
"아니 그래도. 나쁜 사람같지는 않으니까."
그리고 고민하는군요!
>>310
짧은 헤어짐을 뒤로하고 서준은 새 부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거기에는...
끽해봐야 서른 명 안팎의 군인들이 있습니다.
계급도 다양합니다. 대령에 이등병에... -
313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39:36"참 수가 적군. 내가 첫 작전하던 시절에 열명이서 적군 지휘본부에 C4 설치하고 돌아온 날을 보는 기분이야."
>>0 사기 진작을 시도합니다. -
314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39:53나름 깔끔해졌다. 야구모자 위에 후드를 걸치니 얼굴이 잘 드러나지도 않는 것 같고. 지금 자신의 모습은 꽤나 여유로워보인다.
다시 손에 야구배트를 쥔 채 옥수역을 향해 걸어나간다. -
315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40:07>>314 >>0
-
31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40:29>>313
하하하.
하고 나이가 좀 찬 사람들은 서준의 말에 웃고 이등병같은 사병들은 바짝 얼어서 기계같은 웃음을 내뱉습니다.
새 부대를 편성한다고 가랬더니...
별에, 무궁화에.
아주 그냥 난장판이 따로 없군요. -
31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41:00>>314
지상으로 옥수역까지 이동을 시작합니다....
저 멀리 몬스터 무리가 우르르 몰려가고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싸우는거 같은데요? -
31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41:38잡담!
여러분 왜 잡담을 하지 않는 것이조?
저 김캡틴은 잡담을 보고 싶읍니다
진행레스만 빼곡하니까 뭔가 슬퍼! -
31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42:27" 뭐, 그렇기는 하네요... 그럼 제가 선두에 서겠다고 하면, 어떠신가요? 받아들여주실 건가요? "
고개를 갸웃하며 그들을 빤히 바라보았다.
>>0 -
320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43:02(다른 일을 하고있어서..)
-
321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43:15자세히 살펴봅니다. 몬스터들끼리 서로 영역 싸움이라도 하는 건가?
>>0 -
32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43:18>>319
그 말에 솔깃한지 다들 말을 멈추고 눈치만 봅니다.
"난 찬성!"
"야! 너 제정신이야?"
"선두에 서준다잖아! 그럼 됐지 뭘!"
그렇게 한참을 아웅다웅하더니 결국 클라우드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합의를 봅니다.
"반갑수. 김갑수요."
무리의 리더가 악수를 청해옵니다 -
323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43:41캡틴의 진행이 너무 몰입도 깊어서 그래요! ㅋㅋㅋㅋㅋㅋ
-
32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43:51>>321
몬스터들은 같은 종인 것 같습니다.
늑대처럼 생긴 것들이 서로 뱅뱅 돌면서 서로 간을 보고 있군요...
영역 싸움이 맞는듯 합니다. -
32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44:02>>323 으앙!
-
326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2:46:26"크으...난 거짓말 같은거 안 해!"
인디고니 겨울궁전이니 기사니 하나같이 알 수 없는 말입니다. 여러 일이 한꺼번에 닥쳐오니 머리가 아픕니다.
퍼플 중 하나가 계약을 권합니다? 퍼플이 뭔데? 보라색? 여호와도 아니고 케루빔 세라핌도 아니고 퍼플? 저는 머리를 부여잡았습니다.
"주여..주여.."
하지만 제가 알기로 이리 전지전능한 존재는 단 하나였습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만왕의 왕.
"주의 종이 여기 있사오니 저를 통해 주의 뜻을 이루소서!"
다른 선택지가 있을 리 없습니다.
>>0계약 고! -
327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46:33아무래도 늑대 같은 종이면 후각이 발달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있긴 하지만, 섣불리 몰래 지나가기 보다는 잠깐 뒷편으로 돌아가 식량을 찾아보기로 한다.
>>0 -
328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47:20클라우드씨는 무리 합류, 소정씨는 계약 축하해요! (뭔진 모르겠지만)
-
329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2:47:34계약! 계약!
어째 이단이 되가는 느낌이지만 결코 다시 계약! -
330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47:45"다들 정신 없겠지. 아니. 있는 놈이 이상할거다. 이제 새 부대가 생겨서 새 얼굴을 보겠지 했더니 네녀석들보다 나이 많은 무궁화에 허이고야. 이젠 별까지 대가리를 내밀어? 아마 죽겠단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을거고 힘들단 얘길 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한마디 하지.
X발 x같은 세상에서 너희가 그나마 우리 수도군단의 희망이란거다.
생각해봐라. 너희를 버릴 거라면 나를 여기다 집어넣었겠나? 아니란거다. 너희들을 모으자고 한 것은 나다. 너희들이 저 개같은 놈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 아까 낮에 내가 소같은 놈을 때려잡은 모습은 다들 봤을테니.
자부심을 가져라. 너희들이 우리 수도군단의 진짜 무기다.
그리고 내 속마음도 말하자면. 내 나이가 마흔여섯인데 이 나이에 총들고 뺑이쳐야만 하잖냐. 우리 좋게 하자.."
>>0 사기 진작! -
331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50:33절대 계약해! 절대 계약해! ㅋㅋㅋㅋ
-
332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2:50:54혹시 옥수역에 특별 이벤트로 옥수역 귀신 나오나요!
-
333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51:06내 나이에 뺑이라니, 뺑이라니
-
334 반휘웅 (CY0LANWSjk) 2020. 10. 8. 오후 12:53:35>>0
늑대는 얼마나 남았나요? -
33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53:56>>326
<퍼플이 계약을 받아들입니다!>
띠링!
<레디컬러 선우소정과 퍼플 얼음궁전의 마녀, 차가운 여왕이 계약합니다!>
<계약 조건은 오직 하나. 레디컬러 선우소정은 혹한의 기사에게 충성을 다하며 그의 기사단에 소속됩니다.>
<퍼플 차가운 여왕은 이를 보증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레디컬러 선우소정은 겨울 기사단에 소속되며, 그 세력의 비호를 받습니다.>
트레잇 - 겨울 기사단원이 추가됩니다!
태그 - 겨울이 추가됩니다!
스킬 - 겨울바람이 추가됩니다!
붉은 눈의 사내는 주춤주춤 소정에게서 물러나더니 비굴한 표정으로 헤헤 웃습니다.
"헤...헤헤...방금 계...계약...하신거...맞으시죠...?"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상태창이 갱신됩니다!
>>327
좀은 뒷편으로 돌아가 식량을 찾아봅니다.
하루치 식량을 확보합니다!
-
33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54:18" 클라우드입니다. 받아주셔서 감사드려요. "
싱긋 웃으며 악수를 받아들였다.
>>0 -
337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54:53사단장님 연설 멋있어 (짝짝짝)
-
33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55:37>>330
그 말에 병사들의 얼굴이 제법 밝아집니다.
하지만 아직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병사들이 계급때문에 윗사람들 뒤치다꺼리를 해야한다는 문제죠!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골치가 아픕니다.
>>334
절반 정도 줄어있습니다!
여전히 괴물늑대들의 공세는 거칩니다! 1열 2열이 무너졌습니다! -
33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56:24>>336
클라우드는 소규모 생존자 무리에 소속됩니다! -
340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2:57:05인벤토리 기능도 참 유용하다. 어디에 저장되는 건진 모르겠지만, 보통 게임에서 나오는 용어 아닌가. 세상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게임이라도 좀 더 해볼걸. 지금에서야 쓸모없는 작은 불평을 하며 늑대 무리들을 멀리서 지켜본다.
>>0 -
341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57:12"아. 그리고 하나만 얘기하는데. 계급가지고 아랫 애들 뺑이치다가 걸리면 나랑 면담하는걸로 하자. 나도 계급으로 뺑이를 치거나 이 상황에 내가 그만둔다고 뺑끼치면 너네들 평판이 어떨지도 보고."
>>0 ㅎ -
34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58:12>>340
곧 늑대들 중 한 무리가 패주하여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아우우우우우!
영역을 지켜낸 것인지 빼앗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승자가 정해졌습니다.
>>341
서준은 으름장을 놓습니다.
그 말이 얼마나 지켜질지는 시간이 알려줄 문제입니다.
"사단장님!"
쾅!
문이 급하게 열립니다.
작전 준비하시랍니다! 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만들어지자마자 작전? -
343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2:59:39"자. 우리 존만이들. 뺑끼치러 갈 시간이다."
>>0 가자.. -
344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01:12몬스터들이라 한들, 자연의 섭리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하는구나. 흥미롭단 눈으로 지켜보던 좀은 아까 주운 초코바 하나를 주워먹으며 배트를 지팡이 삼아 자리서 일어섰다.
남은 늑대 무리가 떠날 때 쯤이면, 자신도 움직여야 할테니.
>>0 -
34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1:15>>343
다들 죽을상을 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서준은 작전내용을 전달받습니다!
시나리오 - 여의도역 기만작전
노량진역과 한강철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근처의 몬스터 무리의 신경을 분산시켜놓을 필요가 있다.
이에 지휘본부는 기만작전을 펼치기로 결행.
새로 만들어진 레디컬러 특수부대를 이용해 작전을 시도한다.
끔찍할 정도로 많은 몬스터 무리에서 살아남고 훌륭하게 시선을 끌어내라.
시작. -
34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2:07>>344
늑대 무리가 떠나고 좀은 다시금 앞으로 이동합니다.
혼자 있으니 많은 제약이 따르는군요.
그렇다고 생존자들과 합류할 수는...어렵고.
골치가 아픕니다.
이 공간을 넘어서부터는 혼자서는 나아가기가 매우 어려울테니! -
34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2:46" 그럼... 혹시 저 무리를 뚫기 위한 작전같은게 있으실지 묻고 싶은데요.. "
리더를 바라보며 조심스레 묻습니다.
>>0 -
348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03:02"일단. 다들 우리 군단장님이 말씀하신 '최대한의'지원을 받으러 가자고."
>>0 지원내놔! -
34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3:15>>347
그들은 침묵합니다.
그런게 있었으면 이들은 못해도 보통규모 생존자 무리 수준은 되지 않았을까...하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
350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3:20"왜 갑자기 존댓말 써? 이 인원으로 너한테 아무것도 못 한다면서?"
주께서 기적을 일으키셨다! 주의 축복이 나와 함께한다! 무엇이 두려우랴! 하는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주변 공기도 그렇고, 뭔가 달라졌습니다.
"내 말을 다시 들어볼 의향이 생긴 건가?"
>>0히히 전세역전인가 -
35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3:58>>348
최대한의 지원을 받아냅니다!
...받았습니다! 캡틴의 능력부족으로 묘사가 되지 않을 뿐!
<TIP>
- 때로는 신중하게, 때로는 과감해지십시오. -
352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05:01>>0 작전지역으로 이동.
-
35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10>>350
"이익..."
그가 이를 악뭅니다.
띠링!
<차가운 여왕이 그를 자극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차가운 여왕이 여전히 그는 여기있는 모든 인원을 죽일 수 있다 당부합니다.>
"누구랑...계약..하셨는...지요....?"
그가 억지로 웃으며 묻습니다. -
354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5:17그런데 상태창에 마나 스탯이 안 보이는데 겨울바람 쓸 수 있나요?
-
35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6:29>>352
수십명의 특수부대원들을 이끌고 서준은 여의도역 근방으로 이동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못해도 10M는 되어보이는 녹색 거인이 보입니다.
눈은 하나군요.
....저런게 강남에 자리잡고 있으니 사람이 살 수가 없지요. -
35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6:41>>354 마력이 없으면 못쓰죠!
-
35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7:21블랙앤 화이트쯤 되면 마력 스탯 정도는 가뿐히 개방시켜줍니다
-
358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08:10"일단. 저거 어찌 잡을지 생각 있는 사람?"
>>0 -
359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08:16지금 와서 뭘, 어느정도 감수해야하는 본인의 숙명이겠지.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있다.
확실히, 살아있는 생존자가 적은 곳으로 갈 수록 몬스터들이 판을 치고 있겠지. 그렇다고 해도 지금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갈 수도 없다. 이 배트도 언제까지 버텨줄 지는 모르겠지만. 야구 배트를 한 번 쓰다듬고는 마음을 가다듬 듯,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나아갈 수밖에.
>>0 옥수역을 향해 이동합니다. -
36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8:44>>358
"저걸 잡자는 말씀이십니까?"
다들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시스템도 그건 아니라는듯 창을 띄웁니다. -
361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9:18" 흐음... 어쩔 수 없네요. 제가 먼저 돌격해서 한 마리를 잡아둘테니, 여러분들은 고립된 한두 마리를 빠르게 처리하고 절 도와서 남은 놈을 처리. 그대로 도주하는 건 어떨까요? "
턱을 매만지며 그나마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0 -
36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9:29>>359
다시금 옥수역을 향해 이동합니다...
또다시 몬스터 무리를 마주합니다!
이번엔...고양이처럼 생긴 것들 여럿이서 왜옹왜옹 거리며 기싸움을 하는군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
36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0:01>>361
"모, 몬스터를 잡으라고?"
....설마 몬스터를 잡아본 적이 없는걸까요?
그들은 심히 두려워합니다. -
364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10:55시작
>>0 -
36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11:24"차가운..여왕."
습관대로 주라고 이야기하면 알아듣질 못할 것 같았습니다. 마침 또 파란 창이 뜨길래, 거기에 있는 이름을 댔습니다.
>>0 차가운 여왕이다! -
366 반휘웅 (r5J1DWMKAM) 2020. 10. 8. 오후 1:11:26"우린 다 죽을거야! 다 죽을거라고!"
반휘웅은 그렇게 외치면서 더이상 열이 무너지지ㅣ 않게 앞으로 나가 총검을 휘두르면서 생존자를 찾아봅니다
>>0 -
36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1:36>>364
유현성은 대규모 생존자 무리 사이에서 비척비척 일어납니다.
아아....기분이 참 더러운 하루입니다.
또 이런 공기를 마셔야 한다니. 매일매일이 참 거지같군요.
와아아악!
그런데 철도 쪽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
368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11:49" ...혹시 몬스터를 잡아본 적이 없으신가요? "
어째서지? 이 인원이면 그런 약한 몬스터들 정도는 여럿 잡아봤을 것 같은데.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0 -
369 좀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12:52쥐에, 늑대에, 고양이에.
마치 자연의 왕국을 찍고있는 현장에 들어온 것만 같다. 하지만 이런 세계에서 정보는 귀중한 법일테니, 아까와 같이 고양이들을 지켜본다.
>>0 -
370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15:19"하~ 기분 그지같네. 아침부터 뭐야?"
목을 뚜둑뚜둑 꺾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했다.
"뭔데? 뭔데 이 신새벽부터 시끄러워?"
>>0 -
37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7:45>>365
그 말에 그가 크게 웃습니다!
"이 멍청이! 멍청한 년! 그걸 곧이곧대로 말하다니!"
그 말과 동시에 그의 기운도 뭔가...달라집니다.
"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작열하는 늑대이시여."
그가 허공에 허리를 꾸벅 숙입니다.
<퍼플 차가운 여왕과 퍼플 작열하는 늑대가 서로에게 간섭합니다!>
<더 이상 의지를 전달할 수 없습니다.>
"이제. 똑같아졌네?"
그의 오른손에서는 뜨거운 불길이 이글거리고 있습니다.
죽음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인디고 혹한의 기사가 간섭을 요청합니다.>
<간섭 요청을 허락할시 선우 소정은 생존자 시나리오를 벗어나 별개의 다른 시나리오를 경험합니다!>
<요청을 수락하시겠습니까?>
>>366
아직 군인들 중에 살아있는 사람은 제법 됩니다!
퍼억!
또다시 늑대 한 마리를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레디컬러 룬을 하나 획득합니다. -
372 좀주 ◆UVIs7qErGc (QMJWBMuyik) 2020. 10. 8. 오후 1:18:00좀주는 점심을 먹고 약속 다녀올게요!! 다들 맛점하세요 >♡<
-
373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18:39맛점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
37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9:30>>368
"저걸 잡는 사람이 어딨어!"
이들은 몬스터를 잡아본 경험도, 잡는걸 본 경험도 없는듯 합니다.
골치가 아프군요!
>>369
이 고양이 같이 생긴 괴물들은 한참동안이나 기싸움을 합니다.
여기는 벗어나야할 것 같습니다만....
>>370
어제 들은 라디오방송.
그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 파벌이 갈려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더는 보이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
37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9:49조금 이따가 점심먹어야징
-
376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20:30지금 대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저는 그저 혼란스러울 따름입니다.
>>0수락합니다 -
377 반휘웅 (vUOa3x0KzI) 2020. 10. 8. 오후 1:20:40"후열! 버텨! 그리고 전열! 후열이 버텨줄때 뒤로 빨리 물러나서 다시 재편성!"
>>0
일단 기다리고 있다가 늑대가 달려들면 아가리를 찌르고 자동소총으로 연사합니다 -
378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2:38" 여러분들이라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거에요. 저도 잡았는걸요. "
잠시 아랫입술을 깨물더니 다른 이들을 비라보았다.
" 제가 하나를 붙잡고 있는동안 하나를 죽이는 방식으로 길을 뚫고, 빠져나가는 걸로 하자구요. 이의는 없으시죠? "
>>0 -
37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3:13>>376
살을 에이는듯한 아닌. 말 그대로 몸을 얼음동상으로 만들어버릴 것 같은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피르륵.
그의 오른손에 붙어있던 불이 꺼집니다.
"빌어먹을!"
그는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지 아는듯 합니다.
파아아앗...!
소정의 뒤에는. 튜토리얼 시작 당시 모든 것의 재앙이자 근원이었던 불규칙한 푸른 구멍이 나타납니다.
신비하게 일렁이면서 동시에 정갈한 그 구멍.
우리는 이걸 게이트라고 부릅니다.
차가운 바람이 일면서 소정은 그 게이트 안쪽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게이트가 열렸다!! 의 시나리오 : 정복자(데모버젼)
시작합니다. -
380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23:39"하 나 진짜. 야, 야! 왜 싸워! 지금 인간끼리 싸울때냐?"
"리더는 또 어디갔어 이 인간."
한탄하며 주위를 둘러보다 리더가 없다는 것을 보고 인상을 찡그리며 싸우는 사람들 사이로 끼어들었다.
"아 그만 싸우라고!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네 진짜."
>>0 -
38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4:46>>377
반휘웅의 고함소리가 천둥 울리듯 터지고 병사들은 어설프게 나마 지휘를 듣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흐릅니다.
...
늑대 무리의 수가 1/3정도로 줄자 괴물놈들은 간신히 퇴각하기 시작합니다!
휘웅은 드디어 한시름을 놓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신도림역으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378
그들은 불안한 눈빛이지만 이 외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안다는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생존자 놈들 끌고 가기 더럽게 빡세네요. -
382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25:02(대충????? 하는 케장콘)
-
38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5:40>>380
"아 놔봐!"
현성과 비슷한 체격의 남자 둘이서 서로 멱살을 붙잡고 있습니다.
"뭐? 안전해? 매일매일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안전같은 소리하고 있네!"
"거기까지 가면서 죽을 사람들을 생각해봐 이 멍청한 새캬!"
첨예한 대립입니다. -
38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6:30레스주가 예언자인데 귀환자를 만났는데 예언자가 귀환자의 미래를 예언할 확률을 구하시오.....
-
38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6:44이게 뜰 줄은 몰랐네욥
-
38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27:17" ...그러면 가죠. 잘 따라와주세요. "
처음 괴물을 잡는 인원들을 데리고 저 무리를 돌파라... 생각보다 빡셀 것 같았지만 이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을까.
클라우드는 너클을 꽉 쥐며 괴물 무리에게 달려들었다.
>>0 -
387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27:43"어..어?"
저는 살을 에는 바람에 옷자락을 꼭 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등 뒤에는 어느새 그 저주받은 괴물들이 튀어나온 구멍이...
뭔가를 해 볼 틈도 없이 저는 그만 그 안을 빨려들어가고 만 것입니다.
>>0꺄아아악 -
38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29:19>>386
클라우드의 허리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린 아이같은 형상의 몬스터들이 나타납니다!
"쿠쿠륵 쿠레렉 쿠르쿠르쿠르르르렉!"
뭐라는거야!
뻐어억!
어린아이를 때리는 것 같지만 부리부리하고 큰 눈과 얼굴 곳곳에 난 털, 신장과 맞지 않는 거대한 손발을 가진 어린아이 따위는 없습니다.
캬아아아악!
괴물은 곧바로 클라우드를 걷어찹니다!
퍼억!
생명력이 숨가쁨으로 변경됩니다. -
389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30:24멱살을 잡고 붙어 있는 남자들 중간에 끼어들어 둘을 동시에 팍 하고 밀치려 했다.
아니, 민다는 얌전한 표현 보다는 주먹질을 한 것에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말 좀 들어 새기들아. 싸우는 건 좋은데 조용히 싸우라고."
>>0 -
390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32:06" 크아아아아악..!! "
지한은 이빨을 꽉 물며 걷어차이자마자 착지하고는 그대로 다시 달려들어 몬스터 한마리를 향해 주먹을 날리려고 한다.
" 지금이에요!! "
그리고 생존자들에게 공격하라고 외쳤을까.
>>0 -
39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34:17>>387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소정은 기이한 것들을 봅니다.
죽은 시체인지, 아니면 얼어붙은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유럽의 맨앳암즈들.
푸른 눈빛을 빛내며 하얀 갑옷을 입고 한기를 내뿜어내는 기사들.
녹색 눈빛을 빛내며 몬스터들 무리를 쓸어버리는 말을 탄 기사들.
또한 다른 문양과 깃발을 든 상대와의 혈투.
그리고 그 중심에서 언제나 승리를 가져오는 남색빛의 기사.
그 위에서 기이하게 뿌리를 뻗고 있는 하얀 나무.
그 주변을 천천히 얼음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여자. 하얀 왕관에 드레스를 차려입은 모습은 우아하기까지 합니다.
그 모든 것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당신.
화아아아악!
소정은 게이트에서 빠져나옵니다!
터엉! 텅텅....
데구르르르...
툭.
으으...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자, 유럽의 맨앳암즈같이 차려입은 붉은 빛의 병사가 소정을 내려다봅니다.
"!@#$(*&^$#@$#?"
...알아들을 수가 없는데요?
/
저도 밥! 밥! 밥! -
39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35:04밥먹고 올게요
-
39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35:28많은 잡담과 정보 공유 요망!
정복자 시나리오 말고도 다른 데모버젼 시나리오가 숨겨져있으니 한 번 찾아보세요 -
394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35:53식사 잘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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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36:27데모 전용 시나리오인가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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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36:45댜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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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41:57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었지만 이런 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 기사들은 묵시록의 기사들인가. 흰 나무는 생명나무? 그런데 마녀처럼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저 여자는 또 누구? 저 남색의 기사는... 아까 예언에서 본 그 기사?
제 주변을 둘러싼 것들은 평범한 사람의 인지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디론가 내동댕이쳐져서 이리저리 구르다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은 빨간 서양 갑옷을 입은 사람.....?????
"뭐야! 뭐야! 누구세요!"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란 건 참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저는 앉은 채로 엉덩이를 끌며 뒤로 물러납니다.
>>0 후 아 유! 아임 파인 앤 쥬? -
398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42:49다녀오세요! 커피 가져와야겠다.
아 그리고 퍼플 위에 블랙 화이트가 또 있었군요. 빨주노초파남보가 끝인 줄 알았는데! -
399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45:08"일단 수색부터 시작하지. 생존자 무리와 접촉해보게."
>>0 수색! -
400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후 1:48:25"저것보다 더한 놈들이 있을거다. 잘됐어. 아마 고통도 없이 죽을거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필사즉생은 니미."
반휘웅은 옛날에 유명했던 장군의 명언을 씹으면서, 병사들을 수습해 이동합니다.
>>0 "3중대장. 적 퇴각중. 병력 수습 후 다시 이동하겠음. 이상." -
401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1:49:07레디빨주노초파남보 블랙앤화이트입니다
다들 혹시 뭐 눈치채신거 있으신가요? 이런게 의심된다던지...이렇게 생각하는데 맞는건지 등등
캡틴은 언제나 관심을 먹고 사는 종족이라 -
40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49:39(눈치없는 인간)
-
403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1:50:17>>402 클라우드가 세방 때려야 죽는 몬스터는 휘웅이 두방때리면 죽는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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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51:33명성은 괜히 픽했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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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51:42>>403 다른 분들 것도 끝나고 봐야겠네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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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52:25소정이 진입한 별개의 다른 시나리오가 데모 전용 시나리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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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1:52:41>>404 명성은 현재 시나리오에서는 효용가치가 좀 떨어지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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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1:53:18>>406 네 맞아옹
제가 한 4~5개 정도 준비해놨을거에요 -
409 선우소정 (ie3bqSkMdY) 2020. 10. 8. 오후 1:53:45게이트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열린건가요? 그리고 스레가 17금인데 수청을 들라 같은 것도ㅋㅋㅋㅋ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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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53:55>>408 오...! 잘 찾아봐야겠네요
-
411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1:54:13원래는 이렇게 쉽게 퍼플이랑 계약할 수도 없고 시나리오 참가할 수도 없지만
서울엑소더스 특전인 셈입니다
어차피 여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IF라... -
412 김서준 (ro/RPB2eMg) 2020. 10. 8. 오후 1:54:16사실 국회의원과 사단장중 고민하다 사단장을 골랐어요.
그런데 왠걸 명성이 1도 쓸모가 없다지 뭐예요.. -
413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1:54:59>>409 비밀!
나올 수도 안나올 수도 있는데
그 시나리오에서는 안그럴걸요?
-
414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1:55:45>>412 튜토리얼에서는 쓸모가 많은데...허허...아쉽
..
데모 시나리오 찾으려면 귀환자랑 사생아가 최고에욧 -
415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56:32귀환자를 할걸 그랬나...!
-
416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56:46수위 얘기하니까 저도 생각났는데 언어는 어느 정도까지 괜찮나요?
17금이니 어느 정도는 용인될 것 같지만 혹시 몰라서 진행 중에는 우선 조금 순하게 갔는데 -
417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1:57:32>>415 정보는 죄다 비밀이어서 아셨다면 귀환자를 하셨을지도!
>>416 제가 하는 수준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
418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1:59:13>>414 귀환자랑 사생아가 최고인걸 보면 데모 시나리오가 대부분 게이트 너머랑 직접적으로 연결되는건가 보네요
>>417 알겠습니다! -
419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2:01:11>>418 비밀이지롱요!
-
420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2:02:15쳇!
-
421 김서준 (NX3hq66Ulw) 2020. 10. 8. 오후 2:02:27사단장은 쓸모가 먼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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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2:03:59>>421 당신의 판단 하나로 시나리오 클리어 될 수도 싱패할 수도...
-
423 김서준 (NX3hq66Ulw) 2020. 10. 8. 오후 2:04:32와! 목에 총물고 자살하면 대형 트롤링이군요!(미침
-
424 선우소정 (ahT1V/1IsM) 2020. 10. 8. 오후 2:04:59사단장(산을 없앰)
-
425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2:07:01>>423 어 본스레에서는 실제로 그럴거에요 아마
이거 본스레에서는 짤막하게 구출작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라고 한 줄 정도 나올 수도 안나올 수도 있어서 -
426 선우소정 (ahT1V/1IsM) 2020. 10. 8. 오후 2:12:18그러고보니 동대문크루 이제 귀환자한테 박살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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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후 2:16:41근데 레주
반휘웅이 총들고 쏘는게 더 가성비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몽둥이 하나 좋은거 잡아서 휘두르는게 나을까요 -
428 SYSTEM (Z90h7b5zrs) 2020. 10. 8. 오후 2:17:21>>426 시나리오 진행되면서 알게되실 거에욥
>>427 난사 스킬이 있으니 당연히 총드는게 낫죠!
몽둥이는 공격력 추가도 없어요 -
429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2:51:37조용하니 갱신 한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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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3:40: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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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SYSTEM (OW43EvCUaE) 2020. 10. 8. 오후 3:43:11돈 문제로 좀 문제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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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3:44:06해결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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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SYSTEM (sb52ytn1Ok) 2020. 10. 8. 오후 3:45:43방금 대충 해결됐습니다
레스를 이제 쓸 수 있네요 -
434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3:46:44잘 해결됐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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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3:58:21해결되셨군요!(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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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11:13>>397
붉은 눈빛의 병사도 말이 안통한다는거에 답답한지 가슴을 쿵쿵 두들깁니다.
그러더니 뭐라뭐라 손짓발짓을 하더니 잠시 사라집니다!
....
소정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봅니다.
"can you speak english?"
웬 금발의 서양 여성이 아까의 남자와 같은 갑옷을 입고 다가와 말을 겁니다.
????
>>399
수색 결과!
이 근방에 생존자는 없다고 정보가 주어집니다.
한강 이남의 서울에는 생존자는 극히 드뭅니다!
>>400
병사들은 그의 말에 조금 침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중대장님! 1대대가 신도림역 인근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1대대 쪽에서 정찰을 시도한 것 같군요!
"괴물들이 빼곡하다는데요...?"
휘웅이 한 번 앞에 나가서 신도림역 부근을 살펴봅니다.
어째서인지 튜토리얼이 끝나고 레디컬러가 됐다는 말 이후부터 시력이 아주 놀랍도록 좋아졌습니다.
그 덕에 아주 괴물 무리가 잘 보입니다.
너무 잘 보입니다.
씨펄! 저게 뭐야!
휘웅은 깜짝 놀라 비명을 내지르듯 욕합니다.
못해도...천마리는 넘어 보이는 괴물들이 가득합니다. -
43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12:26아무튼 다시 진행 시작합니다!
-
438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4:14:08" 크아아아아악..!! "
지한은 이빨을 꽉 물며 걷어차이자마자 착지하고는 그대로 다시 달려들어 몬스터 한마리를 향해 주먹을 날리려고 한다.
" 지금이에요!! "
그리고 생존자들에게 공격하라고 외쳤을까.
>>0 -
43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15:20>>389
퍼억!
현성이 사람을 밀치자 그는 거의 몇 미터를 나가떨어집니다!
"뭐...뭐야."
긁적긁적. 머리를 긁게 됩니다.
이게 아닌데.
>>390
클라우드는 날듯이 움직여 주먹으로 괴물을 공격합니다!
"으...으아아아앗!"
뒤에 있던 남자가 뾰족한 물건으로 눈을 감고 괴물에게 달려듭니다!
푸욱!
"떼에엑?"
그리고 잠시간의 정적.
괴물은 비웃으며 남자의 팔을 잡고 그대로 뽑아버립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악!!!! -
440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4:15:30"I....I can."
그래도 영어가 통하는 모양입니다. 국제공용어 영어의 위상은 게이트 너머에서도 통용되는 건가요?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트 어게인!
"Where are we? And who are you?"
>>0 여긴 어디 너는 누구 -
44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16:46>>440
지금부터는 캡틴의 토익능력 부족(900점이 되지 않음)으로 한글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집니다!
"안심해요. 여기는...겨울기사단의 전진기지에요. 우린 겨울기사단이구요."
말이 통해도 뭔 소린지 이해가 안갑니다! -
44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4:19:51" 이 개자식이! "
노성을 지름과 동시에, 클라우드는 그 어린애 괴물의 머리통에 주먹을 휘둘렀다.
>>0 스킬 : 두개골 부수기 -
44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20:55>>442
두개골 부수기
콰지직!
어린애 괴물은 놀랍게도 비명을 지르면서 공격을 버텨냅니다!
게다가 입고있는 작은 철쪼가리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 금속 갑옷은 몸을 두들겨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군요!
손톱을 세우며 클라우드의 가슴에 긴 상처가 납니다! -
444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4:21:15"그러니까 새끼들아, 말로 할 때 들으면 좋잖아. 제노도 아니고 말 다 알아듣는 인간놈들이."
"교도소 나오고 겨우 성질 죽이고 살고 있는데 사람 열받게 하고 말이야 어?"
"그래서 왜 싸웠는데?"
>>0 -
44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22:32>>444
그간 현성의 능력이 익히 알려져있던 터라 아쉽게도 덤벼드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쉽네요!
현성의 말에 그들은 서로의 주장을 열심히 펼치기 시작합니다.
이 상황에서 군부대가 정말 대규모 난민을 구출해낼 수 있을 것 같냐. 지금 여기서 버티는게 더 낫다.
여기서 가만히 있다간 다같이 굶어 죽던가, 괴물 밥이 되던가 둘 중 하나다. 얼른 한강 철교로 이동해야한다.
두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합니다! -
446 김서준 (PkpzNcl8PU) 2020. 10. 8. 오후 4:22:38"일단 각자 수색해보고 모이도록 하지."
>>0 -
44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4:22:42상처를 입었지만 지금 물러날 수는 없었다. 고통을 억누른다. 터져나오려는 소리를 억누르고, 괴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한 번으로 안 되면 두번. 클라우드는 괴물의 머리통에 다시 주먹을 내리찍었다.
>>0 스킬 : 두개골 부수기 -
448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4:23:01레디컬런데도 생각보다 강하네요
대등한 싸움 예상하고 써뒀다가 놀랐습니다 -
449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4:25:04겨울 기사단원? 아까 파란창에 나왔던 그거?
"전에 들어봤어요. 인디고, 겨울궁전, 차가운 여왕.."
그런데 왜 빨강 갑옷을 입고 있지. 겨울기사단의 심볼은 남색 아니었나요?
"아니 지금 그게 아니라! 내가 왜 여기 있는 건데!"
정신없다. 혼란하다 혼란해!
>>0어버버 -
45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25:19>>446
"예!"
부하들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어영부영하지 않고 재빠른 것이...
이거 그냥 평범한 사람의 움직임이 아닌데......
>>447
손톱이 가슴을 파고듭니다.
끄으으으윽!
뒤에서는 팔이 뽑힌 남자를 어떻게든 살리려 하고 있습니다.
두개골 부수기
퍼어억! 퍽
그렇게 클라우드가 몇 번 더 연달아 두개골을 후려치자 그제서야 괴물 하나가 그르륵 하며 숨을 거둡니다!
레디컬러 룬 2개가 지급됩니다!
>>448 소정이의 콘크리트 던지기 장면과 클라우드가 생존자한테 얻어맞는 장면 보시면 얼추 답이 될 것 같네요! -
45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26:59>>449
그녀가 고개를 젓습니다.
"경어를 붙이도록 해요."
...뭐 어디다가?
"우선 진정해요. 우리도 지금 살짝 혼란스러운 상황이니까. 참 전 레베카에요. 미국인이죠. 지금이 지구 시간으로 몇 년도인지 알 수 있나요?" -
45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4:28:14" 크아아악! "
결국 소리를 뱉어내지만 지체할 수 없다. 겨우 하나. 아직 뚫고 나가기에는 부족하겠지.
" 제가 길을 뚫습니다! 그분 챙기고 바짝 쫓아와주세요! "
뒤의 사람들에게 외침과 동시에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0 -
45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28:46>>452
뒤 사람들은 어버버 하다가 클라우드를 따라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클라우드의 옆에 괴물 하나가 따라붙습니다!
"뜨에에에엑!"
이상한 비명 지르지마라! -
454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4:29:55사람의 살에 닿지 못해 아쉬운 주먹을 왼손에 쳤다 뗐다 하며, 양쪽의 이야기를 곰곰히 들어보던 그는 생각을 마치고 입을 열었다.
"둘 다 일리는 있네."
"근데 니들끼리 싸워선 답 안 나오는 문제구만. 야, 됐고, 나 예언 할 줄 알잖아. 그거나 한번 해 보자."
"니들끼리 멍청한 소리 하는 것 보단 낫겠지."
>>0 예언다이스 요청합니다. 어느쪽 선택이 유리할지. -
45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29:58드디어...여러분의 빈약한 장비창을 채워주실 대장장이 또는 포션을 제조해주실 연금술사가 되실 예정인 분이 시트를 준비하십니다...모두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이따가 시트오면 기립박수로 맞이해주세요
-
45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30:38.dice 1 100. = 61
50이상 예언 성공 -
45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4:31:57" 좀 떨어져!! "
클라우드가 똑같이 괴성을 지르며 괴물의 머리를 향해 주먹을 내지른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주먹이었던가.
>>0 스킬 : 용사의 일격 -
458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4:32:10(경건)
-
45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4:32:15(기립박수 준비!)
-
460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4:32:28"선우소정. 남한. 202X년이에요. 지금 그 쪽에 관문이 열려서 괴물들이 쏟아지고, 몇몇 사람들은 이상해지고..."
눈을 끔벅거리면서 두 사람을 번갈아 보다가 다시 입을 엽니다.
"제가 뭘 해야 하죠? 돌아갈 수는 있는 거에요?"
>>0나 돌아갈래 -
46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33:33>>454
그 말에 다들 현성의 입만을 집중해서 쳐다봅니다.
현성은 이 무리에서 꽤나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점. 오늘로써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
....!
뭔가가 보입니다...
이 곳에 가만히 있는 생존자 무리. 그리고 그들을 향해 날아드는 이상하게 생긴 말을 탄 푸른 눈빛의 기사.
그 기사가 검을 휘두르자 눈빛이 붉거나 주황빛인 병사들이 빠르게 생존자 무리들을 제압합니다!
그 곳에서는 현성도 보입니다.
열심히 저항하지만 단 한 방에 거꾸러지는 모습.
그리고 생존자 무리는 모조리 와해되어 버립니다.
병사들은 생존자 무리들을 잡아서 어딘가로 모읍니다.
위치는...경복궁입니다.
거기에는 충무로 클랜 뿐만 아니라 근처의 모든 생존자 무리를 잡아온듯 합니다.
못해도 수천 수만명이 거기에 잡혀 있었으니까요.
거기에서 눈빛이 노란색인 한 사람이 높은 곳에 서서 뭐라뭐라 외칩니다.
알아들을 수는 없군요.
하지만 이것만은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남아있다가는 모두가 이계의 이상한 놈들에게 노예신세가 될 거라는 것을.....
끔찍한 예언을 끝내고 현성은 정신을 차립니다! -
462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4:37:59현성은 잘게 도리질을 하며 예언의 충격에서 벗어나려 했다. 그러고도 모자랐는지 고개를 숙인 채 몇 번 눈을 끔뻑이던 그는 겨우 고개를 들고 그를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에게 괜히 버럭 소리를 질렀다.
"뭘 봐! 구경 났냐? 들었으면 빨리 빨리 움직여. 여기 있으면 X 된대잖아."
"어우 씨벌 예언 한번 살벌하네 진짜."
"빨리 리더한테 가서 알리기나 하라고. ...근데 그 인간 어디갔냐? 안 보이던데."
>>0 -
46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38:09>>457
콰아아아아아아앙!
단 한 방.
단 한 방에 괴물은 옆으로 나가떨어집니다!
동시에 팔이 뽑혀 죽어가던 사람의 얼굴에 생기가 돕니다. 뽑힌 팔은 돌아오지 않지만 출혈이 멎어들어가는게 눈에 훤히 보입니다!
"사...살 수 있어!"
생존자들은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으아아악! 하고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한 방에 괴물이 나가떨어지자 다른 괴물들이 잠시 주춤합니다!
우당탕탕!
그리고 클라우드는 앞으로 달려가면서 넘어집니다.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습니다.
이거 이대로 죽나...?
"갈 수 있어!"
그리고 다른 여자 하나가 클라우드를 들쳐매고 열심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460
"남한? 그게 어디있는 나라죠?"
그녀가 눈을 찡그리며 묻습니다.
"202X년이라니...너무 많이 지났는데...나치 놈들은 어떻게 됐죠? 잽스들은요? 필리핀은 안전한가요?"
아니 무슨 갑자기 80여년 전 얘기를 하세요... -
46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40:08>>462
"여..옆 생존자들이랑 협상하러 갔어."
소심해보이는 인상의 남자가 대답합니다.
"이동한다길래 서로 뒤통수치지 말자고 하자고..."
현성의 예언을 듣고 다들 X됐다! 라면서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밖에서 뛰어들어옵니다!
"전쟁이다! 전쟁!"
뭐야? 예언자가 또 있었나? 현성은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들어온 사람을 봅니다.
온 몸이 피투성이에 신발은...얼씨구. 맨발의 청춘이냐?
"을지로 새끼들이 리더를 죽였어! 전쟁이라고!"
아 X발.
현성은 나지막히 욕설을 내뱉습니다. -
46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41:26드디어 생존의 법칙 시나리오가 절정을 향해 다가가네요! 생존자 시나리오가 예상외로 질질 끌렸어!
-
46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4:43:17몸에 힘이 빠진다. 다리를 움직일 수 없다. 어쩐지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술이었나.
지한이 이대로 죽겠구나- 라고 생각한 순간, 다른 여자가 자신을 들처메자 저도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살았다... 감사합니다... "
여성을 향해 작게 중얼거렸다.
>>0 -
46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44:04>>466
클라우드는 여전히 축 쳐져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 같으니 다시 돌아오겠죠....
여성은 낑낑거리면서도 열심히 빠져나갑니다!
"떼에에에에에엑!"
괴물들이 제정신을 차렸는지 다시 일행을 쫒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우리 쪽이 발 보폭이 더 넓으니 간신히 거리를 유지합니다! -
468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4:45:04저는 아마 그 토끼 짤방같은 눈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미국인 대체 언젯적 사람인거죠?
"나치랑 일제는 뿌리가 뽑혔고 일제 식민지였던 조선은 독립 직후에 남한과 북한으로 분단되었어요. 사상이 달라서, 전쟁도 한 번 치렀죠."
"당신 대체 언젯적 사람이에요? 사람이 달에 갔다는 걸 알면 놀라 자빠지시겠네. 괴물들이 나타나지 않고 몇 년만 더 있었으면 화성에도 갔을 거라구요."
>>0지구 돌아가는 꼴을 설명해줍니다. -
46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4:46:38" 이제 내려주셔도 괜찮아요. "
나직히 말하고는
" 저녀석들 보폭이 작아 못 쫓아옵니다! 이대로 거리를 벌리죠! "
다른 이들에게 외치며 조금더 속도를 내서 도망치려고 했다.
>>0 -
47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48:13>>468
"달에 사람이 갔다구요? 게다가 무슨...."
레베카의 눈이 동그랗게 떠집니다.
진짜 몰랐나보네요. 그녀는 한숨을 푸욱 내쉽니다.
"....저는 1918년에 태어났어요. 컬러월드로 트립된지는...안세봐서 모르겠네요. 1942년에 제가 여기로 왔으니까 지구 시간으로는..."
까마득한 시간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건지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당신. 소정이라고 했죠? 눈에 아무런 빛도 없는 것 같은데 레디컬러 맞나요? 상태창 확인하는 방법은 알죠? 레디컬러니까 튜토리얼은 거쳤을테니 기본적인건 넘기고 적당히 설명해줄게요."
그녀가 자리에 앉더니 붉은 눈의 남자에게 뭐라 말합니다.
알아들을 수가 없군요.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요." -
47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49:59>>469
헉헉.
숨소리가 거칠어집니다.
일행은 열심히 내달립니다!
괴물들은 지치지 않는지 끝까지 쫓아옵니다!
클라우드가 다친 남자를 들쳐매고 뛰기 시작합니다. 그제서야 점점 거리가 벌어집니다.
그렇게 30분은 달렸을까. 간신히 괴물 무리를 따돌리는데 성공합니다.
"허억...허억....."
사람들은 숨을 힘겹게 쉬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클라우드는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정말 죽을 뻔 했습니다. -
472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4:50:09"그 개X끼들이!"
그러지 않아도 툭툭 치고 있던 주먹을 팡 소리가 나도록 강하게 왼손에 쳤다. 눈이 희번뜩거리며 분노를 터뜨리려던 찰나, 가까스로 이성의 끈을 잡은 그는 심호흡을 몇 번하며 말문을 열었다.
"통수 치지 말자고 협상하러 온 사람을 죽여? X놈들 선 넘네."
"하... 시발 생각을 하자. 생각. 마음 같아선 다 죽여버리고 싶지만 저놈들이랑 싸우느라 여기서 뭉개다간 우리까지 X될테고. 얘들아 모여봐라 작전 좀 짜보자."
"여기 있으면 X되는건 우리나 그 새끼들이나 똑같을 거 아냐? 그놈들 여기로 유인하고 우리는 튀는 방법 없나?"
"아이디어 있는 놈 손들어봐."
>>0 -
47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52:21>>472
다들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그...을지로 놈들이 우리보다 숫자가 많은데..."
"거기 리더가 되게 강하대..."
"혼자서 막 괴물 잡고 그런다던데..."
다들 시선을 회피합니다.
아!
화가난다!
인내심에 한계가 도달합니다. 현성은 곧바로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같잖은 말 한 세 놈의 턱을 후려갈기자 그제서야 주위가 조용해집니다.
"....너 앞에 세우고 싸우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한 여자가 작전이랍시고 말합니다.
뚫린 입이면 다 입이냐! 어! -
474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4:54:28" 하아...하아... 여기서 잠깐 쉬고가죠... "
지한은 들쳐멘 남자를 내려놓고는 그대로 주저앉는다. 체력이 반토막이 난 기분이야... 좀 쉬어야겠어...
>>0 -
47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4:54:49궁금한거.. 저는 처량하게 옹송그리고 앉아 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그러고보니 중요한게 있었죠. 처음엔 정신이 없어서 진짜인줄 알았는데 인디고, 겨울궁전, 차가운 여왕. 그런 거 성경에서 본 적이 없잖아요.
"혹시 차가운 여왕..님. 그 분은 어떤 분이시죠? 그 분이 나사렛예수가 맞나요?"
좀 생뚱맞은 질문이지만. 이거 엄청 중요한 거라구요.
#차가운 여왕은 누구입니까. -
47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55:17>>474
다들 쉽니다!
하지만 체력은 쉽사리 회복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그 기이한 기술. 스킬이라고 하던가요?
그게 영향이 좀 큰가 봅니다.
피로하지만 쓰러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TIP>
- 팁들을 모아서 정리한다면 도움이 될까요? -
47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57:15>>475
레베카가 피식 웃습니다.
"예수? 난 그런거 안믿게 된지 오래됐어요."
그녀가 창을 바닥에 꽂아두고 천천히 말합니다.
"차가운 여왕 폐하는 퍼플이에요. 컬러월드의 물질계를 지배하는 군주들 중에 한 분이시죠. 퍼플로 인정받으신지 얼마되지 않으셨지만..."
"미리 말해두지만 나라고 모든 것을 아는건 아니고, 모든걸 대답해줄 수는 없어요. 알았죠?"
다른걸 물어보라는듯 손을 휘휘 움직입니다. -
478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4:57:25" 젠장.. 체력 회복이 안 되는데... "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나아지지가 않는다. 지한은 한숨을 땅이 꺼져라 내쉬고는, 쉬고있을 생존자 집단의 두목윽 찾다 다가가려고 한다.
" 죽다 살아났네요 정말... "
그의 옆에 앉으려고 했을까.
>>0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47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4:58:22>>478
저는 팁들을 모아놨으니 정리하는건 여러분의 몫!(?)
//
생존자 무리의 리더는 팔이 뽑힌 남자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음....
지금은 다가가면 안되겠군요. -
480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4:59:11"X같은 새끼들 하여간 전부 빡대가리들밖에 없어요..."
주먹이 머리 위까지 올라갔지만 그는 그것을 날리기 직전에 가까스로 멈출 수 있었다.
"시벌 그래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제노한테 뇌 파먹혀서 돌아버린 놈들이라도 쳐죽이고 가자!"
"운이 좋으면 살겠지. 야! 준비하자! 을지로 놈들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우리는 한강으로 튄다!"
"리더의 복수를 한다! 을지로 놈들 맞을 준비 해!"
>>0 -
48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00:12>>480
다들 멈칫멈칫 거립니다.
현성이 몇 놈을 더 쥐어패자 그제서야 말을 듣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흥. 꼬우면 싸움 잘 하던가.
이 개같아진 세상에서는 윤리와 도덕이 더 이상 서있을 자리가 없습니다.
그 자리는 힘과 폭력이 대체했으니.
다들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연장들을 챙깁니다! -
482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00:24팁들이 정리되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죠
-
48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01:11>>482 정리하는건 여러분의 몫...!
왜냐면 지금까지 팁이랍시고 10개정도 풀었고
전 아직 40개의 팁이 남아있어욥 -
484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01:29' 음... 지금은 다가가기 힘든 것 같으니... '
하는 수 없이 아까 자신을 들쳐멨던 여성을 찾아서 다가가려고 하였을까.
>>0 -
48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01:51>>484
그녀는 울면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정말 끔찍한 세상입니다.
정말로. -
48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02:29팁들은 게임 로딩화면 때 하단에 나오는 것 처럼 중간중간 뜬금없이 튀어나올 예정입니당
-
487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03:10하나둘씩 흩어져 연장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그 역시 어디론가 향했다.
물론 리더가 지내던 곳이었다. 가장 좋은 무기는 협상하러 간 리더가 들고 갔겠지만, 예비용으로 남아있는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마 그게 평소 현성이 쓰던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리더 복수해주는데 쓰는거니까. 불만 갖지 마쇼 리더."
>>0 뒤져봅니다. -
48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03:15그리고 팁이 게이트가 열렸다!!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 여기랑 가끔 안맞는 팁들이 있을텐데 그건 알아서 거르시면 됩니다!
-
48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03:55>>487
금쪼가리 몇개가 나옵니다!
무기는....없군요.
기껏해봐야 다른 사람들이 들고 있는 연장 정도입니다. -
490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04:49>>483 총 50개씩이나! 많네요
-
491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05:09정말 끔찍하고... 현실감이 나지 않는 세상이었을까.
그냥 다시 누워서 정신력이나 회복하기로 했다. 다들 어느정도 감정을 추스릴 때까지.
>>0 -
49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06:07>>491
휴식합니다!
정신력이 1회복됩니다.
시간이 흐릅니다.
다들 어느정도 감정과 체력이 회복되었는지 정신을 차립니다.
여기는...동대문역 인근이군요. -
493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5:06:42"...아니군요. 오 주님 저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맙소사 주님 제 불경한 죄를 용서하소서. 할 수만 있다면 제 머리를 벽에 쳐박아버렸을 것입니다. 스스로가 믿음을 부정한 꼴 아닙니까?
"제가 있던 곳에서 그 여왕 폐하라는 분이 제게 계약을 요청했고 저는 그걸 받아들였습니다."
"저를 해하려는 자를 가로막으시는 기적을 보이시니 이건 주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싶어서...계약도 세례 비슷한 건 줄 알았는데...아아아.."
>>0 멘붕 -
494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07:22" 동대문역이라... "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는, 다시 두목에게 다가가려고 하였다.
" 잠시 이야기좀 할 수 있을까요? "
>>0 -
495 강세은 (jHNDWDl7JE) 2020. 10. 8. 오후 5:07:40>>0
"이거... 싸우면 내가 질 것 같은데...?"
그럼 괴물을 피해서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
49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07:57>>493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그녀는 입술을 질끈 깨뭅니다.
"부럽네. 퍼플께서 직접 계약을 건네셨으니."
한숨이 나오고 그녀가 다시 말합니다.
"이제 하나 정도 질문 밖에 못받아줘. 신중하게 물어봐." -
497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08:39"아이 이 인간 쓸만한건 다 들고 갔네 이거."
툴툴거리며 금쪼가리를 챙기고는 자신의 연장을 들고 나갔다.
"다들 알지? 을지로 놈들 다 죽이고 도망치면 제일 좋지만, 안되면 을지로 놈들은 여기 남기고 우리는 도망가는게 다음이다. 알아서 무덤 찾아온 X신들 잡는다고 우리까지 죽으면 안 돼."
"알아서들 눈치 보고 한강으로 튄다. 중간지점쯤에서 다시 모이자."
"살아서 보자."
>>0 -
49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08:49>>494
"무슨 문제라도 있나?"
그가 그렇게 묻습니다.
>>495
안 쪽으로 쏙 들어갑니다!
거기에는 웬 사람들이 헐벗은 상태로 잡혀서 터덜터덜 이동하고 있습니다.
.....?? -
49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10:11>>497
인벤토리에 금조각이 추가됩니다!
다들 와아악! 소리를 지르며 을지로3가로 이동합니다.
거기에는 팔짱을 낀 거한이 버티고 서있습니다. 저 놈. 현성도 본 적 있는 얼굴입니다.
을지로의 리더입니다.
"왔냐?"
뭘 왔냐야 이 미친 놈이! -
500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5:10:26"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는 있을까요?"
톡 건드리면 와앙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저는 질문했습니다. 다른 세계로 끌려온 자의 전형적인 질문이죠.
>>0 나 돌아갈래!!! -
50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11:55>>500
"여긴 지구에요. 열심히 걸어가거나, 인디고께서 보내주신다면 갈 수 있을걸요?"
엥? 여기가 지구라고요?
"정확히는 러시아 어디라던데...우랄 산맥이라던가? 아무튼 그 쪽이에요. 우리는 엄연히 말하면 선발대고, 본진은 컬러월드에 있죠."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좀 더 유익한 질문을 하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일어나요. 이제 여기의 대장을 만날 차례니까." -
50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11:59" 문제는 딱히 없어요. 몇가지 질문을 하고싶어서요. "
리더의 옆자리에 앉고는
" 이렇게 목숨을 걸고 어디로 향하시는 건지 묻고싶어요. "
라며 리더를 바라보았다.
>>0 -
50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12:39>>502
"...용산."
용산이면 한강철교 쪽이군요.
"살아남으려면 거기로 가야할 것 같았어. 그래서 가는거지." -
504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5:13:10>>0
"...?"
강세은은 의구심이 듭니다.
"야 니들 뭐하냐?"
왜 갑자기 나타나서 나의 눈을 더럽히는거지용? -
505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13:53"왔냐? 그게 할 소리냐?"
"하~ 시벌 꼴받게 하네 이거. 내가 진짜 착하게 살려고 했는데... 진짜 착하게 살려고 했는데 이놈의 세상이 더럽게 안 도와주네."
바닥에 침이라도 탁 뱉으려는 듯 고개를 숙이려는 것 처럼 보이던 그는 예고 없이 연장을 휘둘러 을지로 리더의 머리를 후려치려 했다.
"뒤져! X발새끼야!"
"우리 리더의 복수다!"
>>0 때려부수기 스킬 사용합니다. -
50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14:58" 용산이라... 그곳에 뭐라도 있나요? "
고개를 갸웃하며 눈빛이 흥미로움으로 빛났다.
>>0 -
507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5:19:22"네? 지구요? 우랄산맥?"
상상치도 못한 ㄴ우랄산맥ㄱ. 이런 반전이 있을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우랄산맥에서 서울까지 걸어가라구요?
"걸어서 못 가요. 거리가 얼만데....북한 지나서 비무장지대까지 넘어가려면...어휴."
아마 레베카는 이해하지 못할 말일 것입니다.
>>0 일어나서 따라갑니다 -
50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19:32>>504
흠칫.
세은이 말을 걸자 다들 놀라서 세은을 쳐다봅니다.
잠시간의 정적.
그리고 누군가 입을 엽니다.
"도망쳐!!!!"
세은이 엥?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할 때.
스산한 기운이 등 뒤에 감돕니다.
- *^^%$^@^&&^#$&^#@^#???
알아들을 수 없는 말.
듣기 좋은 멜로디.
가사를 알아들을 수 없는 노래처럼 무언가가 들려옵니다.
- 해츨링이 여기에 굴러들어오다니. 이게 무슨 횡재람? 들리니? 아가야?
여자의 끈적끈적한 목소리입니다.
- 통째로 제물로 바쳤다가 걸리면 곤란할테니...드래곤즈 본은 있지? 네 뼈로 무기를 만들어 진상하면 영주님이 흡족해하시겠구나.
턱. 세은의 어깨가 잡힙니다.
- %^&#@@$%%^*^&%$%$##@!
또다시 알아들을 수 없는 노랫소리가 들리면서.
퍼석!
세은의 다리가 터져나갑니다!
끄아아아아아아악!
생명력이 빈사로 변경됩니다!
- 음. 딱 괜찮네. 드래곤이 비명을 지르는건 흔치 않은 경험이니까...
- 그런데 왜 본체로 안변하지? 본체로 변해야 도축하기 쉬운데...
세은의 머리카락을 잡고 들어올립니다.
- 얘. 변해봐. 왜 안변해? 드래곤들을 이 쯤 되면 항상 감히! 하면서 본체로 돌아가고 그러잖아? 응? 왜 안그래?
- 혹시. 할 줄 모르니?
그녀가 깔깔깔 웃으며 손톱으로 세은의 눈을 긁어버립니다.
눈이...눈이 안보입니다!
꺄아아아아아악!
- 아무튼 잘 왔어.
-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 조금만 기다리렴! 내가 최고의 대장장이에게 부탁해서 널 훌륭한 무기나 방어구로 만들어줄테니!
세은은 어딘가에 감금됩니다!
살 수 있는 기회는 딱 한 번 남았습니다. -
509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19:59헐
-
510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20:35헉
-
51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22:45>>505
현성은 아무거나 붙잡고 곧장 휘두릅니다!
빠아아악!
상대는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냅니다!
호오?
지금까지 괴물들 말고는 이런 놈이 없었는데...
"너도!"
그가 외칩니다.
"너도 그게 보이는거냐!"
뭘 말하는거죠?
"상태창!"
...!
이 놈. 현성과 같은 레디컬러입니다!
>>506
방송을 못들었냐며 그가 살짝 타박합니다.
"거기에 군부대가 우리를 구하러 온댔어. 그리로 가야지."
클라우드도 분명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507
열심히 따라가다보니 흰 갑옷을 입은 녹색 눈빛의 남자가 앉아있는 장소에 도착합니다.
레베카가 공손히 무릎을 꿇습니다.
...무릎이라니! 세상에! -
512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5:22:50힉
-
51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23:06만용이 괜히 3코스트가 아닙니다...
-
514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24:41" 흐음... 그렇다면... 저도 이 집단에 합류하고 싶어요. 괜찮나요? "
본래 목적은 이거였다는 듯, 지한은 두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
51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25:38>>514
"너 정도되는 실력자라면. 우리야 환영이지."
사지 하나 없어졌지만 아무도 죽지 않고 여기까지 온건 기적이니까.
그가 중얼거립니다.
클라우드는 이 집단에 어쨌든 소속합니다! -
516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26:01"X발놈 얌전히 뒤지지."
"상태창은 무슨놈의 상태창 이 븅아. 우리 리더 통수쳤단 소리 들을 때부터 알아봤지만 단단히 돌았구만 이거."
현성은 시치미를 뚝 떼며 다시 한 번 연장을 휘둘렀다.
>>0 때려부수기 쿨타임 없으면 바로 다시 사용합니다. -
51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26:35>>516
때려부수기
콰아앙!
그는 다시 한 번 현성의 공격을 어렵지 않게 받아냅니다!
이거...이거도 스킬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봐! 말 좀 들어봐!"
뭔 말! -
518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5:27:15"저기, 저도 꿇어야 해요?"
대충 보니 높으신 장군님 비슷한 것 같은데. 무릎을 꿇는 레베카 옆에서 눈치를 보다가 뒤따라서 엉거주춤 무릎을 꿇습니다.
>>0 일단 꿇 -
51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28:20>>518
소정은 엉거주춤 무릎을 꿇습니다.
무언가 알아들을 수 없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레베카가 소정에게 속삭입니다.
"일단 환영하신다네요. 앞으로 있을 지구 정복에 많은 협조와 도움 바라신다고 전하래요."
지구 정복???? -
520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28:48" 오, 감사합니다! 그럼 전 출발할 때까지 조금 쉬고있을게요! "
중얼거린 말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굳이 무언가를 말하지는 않았다. 그저... 다시 조금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을까. 집단이 출발할 때까지.
>>0 -
521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29:05"대화 하자고 찾아간 우리 리더는 죽여놓고 이제와서 뭔 개소리야."
"제노한테 뇌 파먹힌 게임중독자 새끼 말 같은거 들을 생각 없다."
역시 상태창 있는 놈이라 더럽게 세네, 생각하며 또다시 거세게 연장을 휘둘렀다.
>>0 때려부수기 씁니다. -
52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30:36>>520
집단은 이미 출발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클라우드만 움직이면 바로 움직일겁니다.
>>521
"너도 레디컬러잖아! 세상은 변했다고! 아직도 그런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고 있는거냐!"
때려부수기
현성이 다시금 연장을 휘두르자 그도 더 이상은 못참는지 연장을 강하게 쳐냅니다.
"계속 이렇게 나오면 나도 진심으로 싸울 수 밖에 없다!"
아 빌어먹을! -
52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31:39>>0 그러면 용산으로 출발!
-
52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32:34>>523
동대문역에서 종로 5가를 넘어....종로 3가에 도착합니다!
콰앙! 쾅!
어디선가 싸우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
525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33:11"레디컬러가 뭔데 씹덕아!"
연장을 쳐낸 반동으로 밀려난 현성은 그 자리에 서서 씩씩거리며 외쳤다.
"그게 우리 리더 통수쳐서 죽일만큼 중요하냐?! 어?!"
>>0 -
52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34:00" 어라, 무슨 일이지? "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쪽을 향해, 고개를 돌려보았다.
>>0 -
52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35:28>>525
"중요하지!"
그가 커다란 철근 파이프를 땅에 꽂으면서 외칩니다.
"세상이 변했어!"
그리고 양 팔을 연극 배우처럼 과장되게 펼칩니다.
"튜토리얼이 나타나고 시스템이 나타났지.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나타난건 아니다."
"오직 선택받은 소수의 사람만이 시스템을 볼 수 있지. 그 증거가 상태창이다!"
"선택받은 사람과 선택받지 못한 사람...이미 인류는 신인류와 구인류로 나뉜 셈이야. 그러니까!"
그가 파이프를 듭니다.
"격에 맞지도 않는 놈이 쫑알쫑알 화나게 하는데 노예 놈 죽일 수도 있지! 시스템도 노예라고 그러더만! 너는 아니잖냐! 같은 신인류끼리 대화좀 하자는데 왜이리 거칠어!"
현성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
52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36:12>>526
수십 수백명의 인파가 서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앙에서 싸우고 있는 두 남자.
.....레디컬러인 것 같습니다! -
529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5:37:40이 사람들 복장도 그렇고 말하는 것도 참 만화스럽단 말이야. 지구정복이라니. 제게는 영 진지하지 못한 소리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이걸 입 밖으로 냈다간 목이 날아갈지도 모릅니다..
"예?!예..."
응답인지 질문인지 헷갈리는 대답을 엉겁결에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0 일단 알겠습니다? -
53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38:36>>529
그 말을 레베카가 전달했고 노란 눈빛의 사내는 흡족한듯 고개를 끄덕이며 웃습니다.
일단 진격로를 정해야하니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가 강하고 어디가 약한지.
지형은 어떤지를 물어옵니다...
진심인 것 같은데요? -
531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41:26" 흐음... "
레디컬러인 것 같은데... 잠시 고민하던 클라우드는
" 어떻게 할까요 대장? "
두목을 향해 질문을 던졌다. 단체활동을 하는 이상 두목의 의지가 더 중요했으니까. -
53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41:57>>531
"...."
리더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이렇게 대답합니다.
"우회하자. 저렇게 사람이 많이 몰려있으면..."
아.
괴물들도 들이닥칠겁니다. -
533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43:56현성은 분노로 번뜩이는 눈을 감추려 질끈 감고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다시 뜬 그의 눈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보였다.
"하~ 시발 진짜 그래 나 레디컬러 맞다 맞아!"
"아니 새끼야 내가 안 거칠게 생겼냐? 아무리 노예라도 내가 리더감투 씌워놓고 부리는 바지사장인데 그걸 쳐죽여놓고!"
"그새끼 물건도 잘 모아오고 얼마나 편했는데 그걸 죽여버리네 미친놈이. 야, 너 그새끼가 우리 아지트에 모아놓은 금덩이가 얼만줄 아냐? 가만 살려두면 얼마든지 더 모아올 놈인데 하 시발 진짜."
그렇게 말한 현성은 연장을 집어들고 그에게 겨누며 천천히 다가갔다. 휘두를 기세라기보다는 위협 가득한 몸짓이었다.
"그 대화라는거, 내가 아끼는 새끼 죽여놓을 만한 굉장한 이야기여야 할거다."
"안 그럼 넌 뒤졌어 새꺄."
여기까지 말한 그는 갑자기 연장을 아래로 내리며 흐흐 웃었다.
"뭐, 괜찮은 이야기면 그만한 대가를 주겠지만. 우리 아지트까지 넘겨주지."
>>0 -
534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44:32클라우드가 여기 온건가요?
-
53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5:47:45"저는 평생 민간인으로 살아서 그런 거 잘 모르는뎁쇼."
사람을 잘못 데려오신 것 같은데요? 그런 것보다 러시아군이 여따가 폭격기를 보내거나 공수부대를 보내거나 핵을 쏘거나 그걸 더 걱정해야 하는 것 아녜요? 그리고 저도 러시아 처음 와본다구요! 서쪽에 수도가 있고 동쪽으로 갈 수록 벽지라는 것 말곤 몰라요!
"지형이 궁금하시면 구글 어스를 보세요 그냥.."
아 참, 그거 모르시겠구나.
>>0 대화가 안 통한다? -
53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48:09>>533
"이제야 말이 통하는구만."
그가 웃으면서 연장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현성의 말에 충무로 사람들은 충격받습니다!
'저거 진짜야?'
'리더가 쟤 말에는 껌뻑 죽기는 했는데...'
'우리 노예야?'
'이런 미친!'
현성은 들려오는 말들을 깔끔히 무시합니다.
"지금 군이 구출작전을 펼친다는 건 들어서 알테지."
그렇게 운을 뗍니다.
"군대가 움직여봤자 어차피 괴물들한테 싸그리 죽을거야. 못버틸거고. 대신 괴물들도 좀 죽을거 아냐? 그럼 그대로 서울을 벗어나서 군대가 오면서 청소해놨던 길을 돌아가자고. 그럼 안양시가 나온다."
"군부대가 주둔했으니 사람들도 많이 살아있을거야. 그 놈들을 잡고 거기를 기반으로 성장하는거지. 너도 슬슬 느끼잖아? 더 강해질 수 있다는걸!"
"거기다가...동대문 쪽에 소식 들었나 모르겠는데...웬 이상한 빨간 눈이 죄다 사람들을 쳐죽였단다."
"감오지? 그거...바로 우리 다음 단계일거야. 그래서 안양에 노예놈들을 잡아서..."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혼자서는 노예 통솔이 어려우니 힘을 합치자는군요. -
53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48:32" 넵. 우회하죠. "
고개를 끄덕였다. 가뜩이나 자신의 몸이 만전인 상태도 아닌데, 무리해서 전투를 할 필요는 없었으니까.
지한은 우회하기로 결정하머 발걸음을 옮겼다.
>>0 -
53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48:35클라우드는 동대문에 있어욥
-
539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50:34아하!
-
54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51:14>>535
그게 뭐냐는 표정으로 레베카가 쳐다봅니다!
소정은 스마트폰을 켜서...아 부숴져서 없죠 참.
...
노란 눈빛의 사내는 근처 지형은 아냐고 묻습니다. 이 근방에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나 집단이 있는지도요.
>>537
우회합니다! 종로 3가를 빙돌아서...광화문 쪽에 도착합니다!
그 곳에는 이미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있습니다! -
54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51:36동대문 - 종로 5가 - 종로3가 - 우회 - 광화문!
-
542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5:51:38죄다...쳐죽였단다..ㅠㅠㅠㅠㅠ
-
54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53:26" 광화문이네요... 인파가 엄청나고... "
숨이 턱 막히는 광경에 잠시 한숨쉬다가, 계속해서 이동하려고 하였다. 무브무브!
>>0 -
544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5:54:46"하긴 그 괴물들 총 좀 깔짝한다고 어찌 해 볼 놈들은 아니었지."
"나쁘지 않은데. 그럼 힘을 합쳐서 흠..."
"근데 정보는 정확하냐? 군대 움직이는 경로랑 타이밍은 알아?"
>>0 -
54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5:56:09저는 아직도 현실감각이 느껴지지 않아서, 지구정복이라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암만 괴물들이 기승이라도 현대군이 이런 갑옷 입은 사람들한테 지겠어?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아는 것도 어차피 민간인 수준의 정보들. 알려줘도 뭔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여긴 두 번째로 강한 군대를 가진 나라고, 1등은 다른 대륙에 있습니다. 서쪽으로 가면 이 나라의 수도가 있고, 동쪽으로 갈수록 벽지입니다."
"그리고 아마, 이 나라 군대는 지금 우리를 보고 있을 겁니다. 저기 높은 하늘에서요."
인공위성, 드론, 정찰기. 뭐라도 있겠죠.
>>0 그냥 아는대로 말해줍니다. -
54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56:19>>543
광화문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가 어렵군요!
수천명이 아니라 수만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수십만일지도?
그 때.
어디선가 아우우우. 하고 늑대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불안합니다.
시나리오 - 광화문 학살
광화문에 모인 수많은 인파는 근방에서 가장 큰 세력을 이끌고 있는 몬스터 무리의 장을 자극했다.
보스는 언제나 무리의 끼니를 걱정했고 간만에 큰 건수를 봤다.
살은 부드러우면서 사냥하기는 매우 손쉬운 사냥감을 말이다.
생태계의 피라미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가 이제 제일 아래로 떨어진 인간. 보스몬스터는 그들을 노리고 무리를 이끌기 시작한다.
그리고 곧 사방을 포위한 몬스터들이 사냥을 시작한다.
학살의 시간이다.
살아남기를 바란다.
시나리오 광화문 학살.
시작. -
54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5:58:40>>544
"광화문 쪽에 수십만이 움직였다. 서울 서북쪽에 있는 모든 놈들이 한강 철교로 가려고 말이지."
낄낄 웃어댑니다.
"이 상황에서 군인들도 레디컬러가 아닌 놈들이 없을리는 없잖냐. 그리고..."
자신의 스킬이 있는듯 슬쩍 눈치를 줍니다.
"어때. 제법 괜찮은 제안 아닌가?"
>>545
그가 이야기를 듣고 잠시 눈을 감습니다.
노란빛이 번쩍거립니다.
눈을 뜹니다.
"...일어나요. 이제 싸우러갈 시간이니까."
레베카가 소정을 일으켜세웁니다.
진격로는 서쪽.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입니다. -
548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5:58:58" ...뭔가 불안한데... 경계를 늦추지 말아주세요. "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고개를 홱 돌리더니, 미간을 좁히며 너클을 손에 끼웠다. 영 불안하다. 이 기분이 그저 기우였으면 좋겠지만...
>>0 -
54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00:13>>548
괴물 늑대다!!!!!
비명같은 소리가 들리고 동시에 사방에서 살육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아아아아아악!
물린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수 마리의 괴물늑대에게 찢겨 먹이가 되어버립니다.
클라우드의 얼굴이 핼쓱해집니다.
여기있다간 죽을겁니다!
서울...서울 시청쪽으로 도망가야합니다! -
550 강세은 (QZKP5i5F0Y) 2020. 10. 8. 오후 6:02:16"이런 씨.........."
욕짓거리를 하다가는 이대로 정말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숨을 고르며 침착하려 애를 씁니다.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이걸 이렇게 멍청하게...... 주변을 둘러보며 기회를 노려봅니다.
>>0 -
551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6:02:49"저기, 진짜 할 거에요? 갑옷 입고 칼 든 사람들로 지구정복을요? 솔직히 지금 군대가 아니라 연합군 추축군도 못 이길 것 같거든요...."
이 말을 장군님한테 하기는 무섭고 레베카에게 속닥거립니다.
"솔직히 지금 언제 핵미사일이 날아올지도 모르고. 아, 핵미사일은 V2 비슷한 거에요. 태평양 너머에 있는 표적도 맞출 수 있고 단 한발로 워싱턴을 지워버리고도 남는다구요."
>>0 진짜 하게? -
55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02:58>>550
세은은 현재 시력을 잃었습니다.
즉 주변을 볼 수 없습니다!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만으로 이 곳을 탈출해야합니다.
...다행히 묶어놓지는 않았습니다. 탈출할거라곤 생각도 못하는 것 같군요. -
55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6:03:23" 젠장! 왜 이런 예감은 틀린 적이 없지! "
짜증냄과 동시에 집단의 다른 이들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는
" 시청 쪽으로 도망쳐야해요! 서둘러요! "
말하자마자 뛰기 시작했다.
>>0 -
554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04:32"아."
현성 역시 눈치를 챈 듯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괜찮은 제안이네."
"좋다. 협력하지. 안양까지 한번 가보자고."
"뭐... 잘 되면 더 많이 집어삼킬 수도 있고. 큭큭."
그렇게 말한 그는 연장을 들지 않은 왼손을 내밀었다.
"유현성이다. 옛날에 티비에서 많이 봤지? 한번은 들어봤을거야. 기레기들이 워낙 시끄럽게 떠들어댔으니."
"시벌놈들 창창한 고등학생이 5년이면 충분히 중형이지 무슨 선처라고.."
>>0 -
555 강세은 (FuoYxxMnUU) 2020. 10. 8. 오후 6:04:48숨소리 하나하나 조심해가며 최대한 주변에 집중합니다. 피부에 흐르는 공기의 감각이나, 땅을 짚은 손에 느껴지는 진동 따위를 시각의 보조로 주변을 인식하며 여기까지 왔던 길을 생각해봅니다,...
>>0 -
55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12:31>>551
한참을 움직입니다! 며칠이 지나고 마침내 모스크바 인근에 도달합니다!
거기엔 사람보다 괴물들이 넘쳐납니다.
그 말에 레베카가 쓰게 웃습니다.
"자기. 혹시 그런거 봤어요?"
노란 눈의 사내가 몬스터 무리 앞에 홀로 당당히 나섭니다.
"만화에서 있잖아요. 주인공이 검 한 번 휘두르면 적들이 다 죽는거."
레베카가 보라는듯 사내를 가리킵니다.
"이제부터 숱하게 볼거에요. 너무 충격받지 마요."
크르르르르!
송곳니가 거대한 붉은 눈의 늑대들이 달려듭니다! 옆에서는 소정을 겁에 질리게 했던 온갖 괴물들도 따라옵니다!
그에 맞서는 인원은 고작해야 200여명.
괴물들은 수천, 수만 마리에 달합니다!
"저건 고작해야. 오렌지도 못되는 저급 몬스터들이니까."
노란 눈의 사내가 수인을 맺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기이한 화살이 하늘로 쏘아집니다.
피이잉!
쏘아진 화살은 곧 하늘에서 터져버립니다!
펑!
그리고..
노란 빛을 머금은 이상한 기운들이 주변에 달려들던 몬스터들에 명중합니다!
케엥! 켕!
기운이 땅에 떨어질 때 마다 괴물과 부딫혀 그것을 짓이겨버리거나, 땅을 박살냅니다.
마치 벼락이 비처럼 내리는 느낌입니다.
"정신차려요."
레베카는 조심스레 검을 듭니다. 붉은 기운이 검에 서립니다.
- !!!!!
노란 눈빛의 사내가 소리를 지르자 레베카는 자동차보다 빠르게 뛰쳐나갑니다!
홀로 남은 소정은 주변을 멍하니 바라봅니다.
고작 한 마리를 어찌하지 못해서 죽어갔던 수십 명의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이름과 얼굴들이 하나씩 하나씩.
그랬던 괴물들이.
연약해보이는 레베카의 손놀림 한 번에 바스라지듯 박살이 나버립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도대체.
너무 불공평한 세상입니다.
띠링!
<원래 불공평한 세상입니다!>
시스템이 분위기를 깹니다.
여전히 소정은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주 짧은 시간.
고작 해야 5분 정도입니다.
200명은 단 5분만에 수만에 달하는 몬스터들을 정리하고 돌아옵니다.
괴물들의 피로 목욕한듯. 피가 뚝뚝 떨어지는 머릿결을 뒤로 휘날리며 레베카가 걸어옵니다.
"정신 차리라니까요."
그녀가 농담하듯 말합니다.
200명 중 누구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제 지구도 컬러월드에 반쯤 편입되었으니까..."
레베카는 지금까지 봤던 그 누구보다 밝게 웃습니다.
"컬러월드에 온 걸 환영해요."
그 뒤로 무수히 많은 몬스터들의 시체가 굴러다닙니다.
한 마리 때문에 수십 수백 명이 죽어나갔던 그 괴물들이 말입니다.
너무나도 많이요.
현실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레베카는 검에 묻은 피를 닦아냅니다.
"컬러월드 최고의 기사단 소속이 된 것도."
모스크바는 겨울기사단에게 정복되었습니다! -
557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15:15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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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15:57>>553
클라우드는 동료들을 이끌고 남쪽으로 무작정 달리기 시작합니다!
사...살려줘어어어!
비명 소리가 들리고 뒤에 있던 다른 생존자 무리의 사람이 늑대들에게 잡아먹힙니다!
>>554
그는 웃으며 손을 맞잡습니다.
"백치헌이다."
>>555
드래곤의 뛰어난 두뇌는 세은이 그간 걸어왔던 길을 모조리 기억해내게 만듭니다.
머릿속에는 자동으로 돌부리 하나까지 3D게임마냥 그림이 그려집니다. -
55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19:38마법은 자꾸 나오는데 마법을 익힐 수 있는 사람이 지금 없네요 슬퍼라
-
560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6:20:03" 제기랄... "
다른 생존자 무리까지 신경 쓸 겨를따위는 없었다. 클라우드는 달렸다. 계속해서.
>>0 -
561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6:20:45저는 넋을 잃고 불타는 크렘린을 보았습니다. 아니 이게 이렇게 된다고? 그럼 이제 난 빼도박도 못하는 매국노가 된 거야?
"아니 이게 왜...어...이게 아닌데.."
이쯤되면 핵무기고 죽음의 손 장치고 소용이 있을까? 상식이 무너져내리고 저는 아무고토 할 수가 없었습니다.
>>0 머엉 -
562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21:24백치헌의 웃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평소와 같이 특유의 그 뭐 씹은 얼굴 그대로였다.
"좋아... 백치헌. 지금 당장은 어쩔거지? 바로 광화문으로 가나?"
"아니면 조금 기다렸다 가? 어때, 걔들 반쯤 죽으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냐?"
>>0 -
563 강세은 (QZKP5i5F0Y) 2020. 10. 8. 오후 6:23:20침을 꿀꺽 삼키고는 소리를 죽이며 이동합니다. 밖으로 나가야 해. 입구에 그 괴물이 있다지만, 그건 지금 만난 그것보다 약할거라고 단언하며 최선의 수에 도박합니다. 정신차리자, 나는 드래곤이야. 드래곤! 여기서 죽어도 될 존재가 아니야!
>>0 -
56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23:23>>560
계속해서 달립니다!
그런 클라우드의 정면으로 늑대 괴물 한 마리가 달려듭니다!!
>>561
멍한 소정을 레베카가 어깨를 흔듭니다.
"우선 따라와요. 영역 선포하고 여기 영지로 삼아야 단장님이 넘어오실 수 있어요."
그녀는 약간 신이난듯 앞장섭니다.
"저걸 보니까 알겠네요. 여기 진짜 지구구나. 소련은 사진으로만 봤는데."
뭔가 핀트가 엇나간듯 합니다만...
"아무튼 자기가 막내니까 이런거 해야되는거에요."
그녀는 이상한 돌덩이같은 것을 꺼내듭니다.
예전에는 붉은 광장이라고 불리웠던 장소에서 그녀가 돌을 내려놓습니다.
"단장님 뵐 때는 꼭 무릎 꿇고 고개 숙여야해요. 알았죠?"
파아아아앗....!
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
565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6:25:11" 비켜 이 늑대자식아!! "
정면에 오는 늑대 괴물의 얼굴을 향해 정확히 주먹을 꽂아넣으려고 했다.
>>0 스킬 : 두개골 부수기 -
56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25:37>>562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백치헌이 듬성듬성난 수염을 쓰다듬습니다.
"일단 나는 대기하는걸 추천하지. 너. 네 노예놈들 교육 시켜야할 것 같은데?"
뒤에는 충무로 사람들이 굳은 얼굴로 현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563
세은은 조심조심...기어가기 시작합니다.
작은 소리도 너무 크게 들립니다.
깜짝깜짝 놀라며 방을 벗어나는데 성공합니다.
이제는...여기서....
이 쪽....
엉금엉금...
훌륭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아직 위험은 남아있습니다...
//
잠깐 쉬고갈게욥! -
567 용용주 (QZKP5i5F0Y) 2020. 10. 8. 오후 6:27:1899% 사망에서 49% 사망으로 내려왔다...!
쉬고와용 레주! -
568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6:27:29네 쉬세요!!
다른 친구들 진행도 재미있네요! -
569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28:36"그래. 그럼 대기하다 출발할 때 부르라고."
"안 그래도 너랑 싸울 때 궁시렁거리는게 다시 교육 좀 시켜야겠다 생각은 했다."
그렇게 말한 현성은 뒤돌아 충무로 사람들 중앙으로 걸어갔다.
"아까 백치헌이랑 싸울 때 지방방송 켰던 놈들 좋은 말 할 때 튀어나와라."
"10초 준다."
"5"
"4"
>>0
/저녁 먹고 다시 오겠습니다 -
570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후 6:28:49늦어서 죄송합니다//
반휘웅은 대대장에게 무전을 칩니다.
"대대본부! 여기는 3중대. 정찰 결과 전방에 적 다수, 신도림역이 사실상 점령당했음. 화력지원 가능한지?"
>>0 "화력지원 없으면 우리 중대 자체화력으로는 절대 전멸이라고 알림." -
57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29:00이제부터 소정이는 마력개방을 위한 고통스러운 수련을 할 것이고...
생존의 법칙은 현성이 진행 몇 번 지나가면 끝날 것이고...
수도군단은 신도림역 방어전이랑 여의도 기만작전이 비슷하게 끝나겠네요 -
572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29:02아 레주도 쉬시는구나
이따 봐요! -
573 강세은 (QZKP5i5F0Y) 2020. 10. 8. 오후 6:29:39그 괴물 녀석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돌맹이를 던져도 괜찮았던 것으로 보아 물리족인 충격에는 많이 둔하니까 문제는 피냄새인데. 죽기 싫어. 죽기 싫어..... 피 냄새를 가리기 위해 주변의 시멘트나 흙 같은걸 구해 상처를 덮습니다. 이정도 오염은 드래곤이니까 괜찮아. 문제는 들키는거지.
>>0 -
57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29:48잠깐 쉬었다가 몇 가지 질문이랑 피드백 받고 7시에 다시 시작해서 30분 정도만 진행하고 저녁 먹고 올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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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6:30:09"성 미카엘 대천사님, 싸움에서 저희를 지켜 주소서. 사탄의 악과 간계에서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간절히 청하오니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사탄을 쫓아 버리소서. 천상 군대의 영도자 미카엘 대천사님, 영혼들을 멸망시키려고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을 하느님의 힘으로 지옥으로 쫓아 버리소서. 아멘."
전 분명 죽어서 지옥 밑바닥에 쳐박히게 될 겁니다... 망연자실히 기도하며 레베카에게 이끌려 갔습니다.
무릎 꿇고 고개 숙이기.. 그놈의 무릎..전 알겠다고 대답합니다.
>>0 인디고가 오는 건가! -
576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30:09>>571 오호.. 몰랐는데 스토리 진행이 꽤 됐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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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30:56아무튼 7시까지 질문 및 피드백 등등을 받습니다!
진행은 어떤가요? 충분히 속도가 있나요?
답레 속도는 답답하지 않은가요?
전투는 어떤가요? 상태창은 보기 불편하지 않나요?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대답해주시면 감사감사뿅! -
57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31:32>>576 생존의 법칙은 생존자 무리간의 전투가 몇 번 일어나면 클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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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32:16어쨌든 전 잠시동안 자리를 비우니까 말씀들 부탁드릴게욧!
이 모든게 몇 년 뒤에 있을 게이트가 열렸다!!를 진행할 때 도움이 됩니다... -
580 용용주 (QZKP5i5F0Y) 2020. 10. 8. 오후 6:33:39스릴이 넘쳐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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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6:33:48지금으로서 전 딱히 불만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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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6:36:17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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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37:54>>577 속도 빠르고 좋습니다. 극중 진행 속도도 답레 속도도 좋아요.
전투는 백치헌이 원래 이길 수 없는 캐릭터였던 것 같아서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난이도 자체는 괜찮은 것 같네요.
상태창은 다 좋은데, 글씨체가... 가독성이 좀 나쁩니다. 특히 숫자 1이 t처럼 보여서 좀 헷갈리네요. 그것만 아니면 다 좋습니다. -
58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38:45>>580 스릴 중독자 트레잇을 추가해야할까요?
>>581 다른 점은 뭐 없나요?
>>582 그 외에 다른 점은 또 없나요?
스레 내적으로 궁금하신 것도 좋아요!
대답해드릴 수 있는 것과 공개된 선에서만 대답이 가능하지만... -
58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39:28>>583 글씨체가 가독성이 좀 안좋은가 보군요!
견본을 바꿔볼테니 한 번 확인해주실래요?? -
58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40:42참고로 튜토리얼은 이것보다 더 하드합니다!
-
58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42:23엥 왜 안바뀌지
-
588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6:42:42>>584
핵병기도 기사단은 다 씹어먹어버리겠죠? 아 너무 무섭다 진짜루.. -
58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42:50됐다
-
590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42:53
-
59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43:18>>588 레드컬러쯤 되면 핵폭탄에 죽을 수도 있고
오렌지쯤 되면 피해는 입지만 죽지는 않고
옐로우쯤 되면 큰 피해 없이 살아나옵니당 -
592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43:33아 바뀌었네요 확인했습니다. 훨씬 보기 낫네요!
-
59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43:40>>590 제 쪽에서 오류가 났어요!
다시 한 번 확인해주세욥 -
59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44:07>>592 그럼 이 글씨체로 다 바꿔볼까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
595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45:59>>594 저는 그 쪽이 좋습니다. 바꾸지 않는 쪽으로 가락이 잡히더라도 최소한 숫자는 이 글씨체였으면 좋겠어요.
-
59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46:26>>595 다른 분들 의견도 한 번 종합해볼게요!
-
597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6:46:56>>596 네!
그럼 정말 저녁 먹고 다시 오겠습니다 -
59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47:05>>597 이따뵈어요!
-
599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6:48:23전 원래 글씨도 딱히 불편하진 않았지만 딱히 글씨체에 집착하는 것도 아니고. 어찌되든 좋습니다.
-
60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48:58>>599 기권 1표!(?)
-
60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52:55다른 분들 의견 없으시면 기존 글씨체 유지하되 숫자만 글씨체 바꿀거에욧
-
602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6:56:02양재샤넬 양재이니셜 이런 것만 아니라면야!
-
60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6:56: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0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09:02>>565
두개골 부수기
퍼어억!
괴물 늑대는 잠시 멈칫하며 옆으로 밀려납니다!
그 틈을 타서 클라우드는 곧장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콰직!
"끄아아악!"
동료의 다리가 물렸습니다!
>>569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나옵니다.
"해명해라."
"방금 뭔 소리냐? 뭐 노예?"
...아직도 이 땅에서 민주주의와 평등. 도덕과 윤리 그런걸 찾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570
- 치직.
- 3중대는 지금까지 쭉 괴물 무리를 뚫었으니 잠시 대기하며 휴식하도록.
대대장이 명령을 내립니다!
잠시간 숨돌릴 틈이 필요하겠군요.
병사들이 지쳐있습니다.
>>573
훌륭한 판단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피냄새가 옅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무언가가 없을까요?
>>575
"우선 당장 인디고께서 오시지는 못하지만."
레베카는 아까랑은 다르게 피식 웃습니다.
"적어도 나라 하나 정도는 바쳐야 올 수 있어. 자기야. 아 꿇었구나."
그리고 레베카도 같이 무릎을 꿇습니다.
위이이이이이잉...
게이트가 웅웅웅거리더니 곧 한 명의 남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갈색의 피부에 왜인지 오크다! 하면 다들 고개를 끄덕거릴 것 같은 외모.
그리고 형형히 빛나는 푸른 눈.
육중한 체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모스크바에 블루가 나타났습니다! -
605 강세은 (QZKP5i5F0Y) 2020. 10. 8. 오후 7:12:24>>0
이걸로 충분하지 않다면....
시멘트 가루 같은 것으로 옷과 몸을 충분히 뒤덮습니다. 머리카락도 시멘트와 흙먼지로 샤워하고..... 윽.... -
60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13:24>>605
상처부위가 따갑습니다!
특히 어떻게된건지 알 수도 없는 다리 부분이.....
빠져나가더라도 몸을 어떻게 되돌리느냐가 가장 관건이겠군요. 방법이 있을까요?
시멘트 가루를 묻혀서 냄새를 최대한 지워봅니다!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습니다.
부디 바라건대...저 괴물의 후각기 둔감하기를...! -
60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14:25원래 시나리오에서 레드 정도면 무쌍을 찍고 오렌지까지 만약 온다면 먼치킨인데
저기는 블루가 막 튀어나오네요
이 괴리감 -
608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7:17:48'에구 내 팔자야. 그런데 레베카 은근슬쩍 말 놓네'
저는 고개를 숙이고 위를 흘끔흘끔 올려보았습니다. 게이트에서 나오는 건..오크? 갈색 오크였습니다.
어차피 저쪽이 알아듣는 말 따위 하지도 못할테니 입 다물고 눈치를 봅시다.
>>0 움찔웅찔 -
60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7:20:14" 제기랄! 비켜요! "
다리가 물린 동료쪽으로 가서 다리를 문 늑대를 걷어차서 내쫓으려고 하였을까.
>>0 -
61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22:04>>608
왜냐면 이제 소정은 기사단 막내니까요!
오크는 소정을 잠깐 바라보더니 뭔가 크게 소리칩니다!
- !!!!!!!!
띠링!
<지구에서 첫 영역선포가 이루어집니다!>
<블루 ?????가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자신의 영지로 선포했습니다.>
<이제부터 러시아의 모스크바는 윈터게이트로 불리웁니다!>
그 아래로 무수히 많은 시스템 창들이 나타납니다.
소정은 그 창들을 무심코 치워버립니다.
띠링!
<윈터게이트 남작 ?????가 옐로우 ????와 그 휘하 병사들을 손님으로 받아들입니다!>
뭔지는 몰라도 손님이라는군요.
그리고 그는 어디론가 휘적휘적 걸어갑니다.
"가요 자기. 이제부터 진짜 기사단원이 될 시간이니까."
레베카는 소정을 일으켜 세우고 어딘가로 데려갑니다. -
61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23:23>>609
퍼억!
늑대는 다리 살점을 한움큼 집어삼키고는 나가떨어집니다!
끄으으윽....
그녀의 종아리 아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빌어먹을.
띠링!
<지구에서 첫 영역선포가 이루어집니다!>
<블루 ?????가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자신의 영지로 선포했습니다.>
<이제부터 러시아의 모스크바는 윈터게이트로 불리웁니다!>
이건 또 뭐야.
클라우드는 귀찮다는듯 시스템창을 치워버립니다. -
612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7:24:48사실 현성은 백치헌의 이야기에 그다지 찬동하지 않았다.
충무로 사람들이나 리더와의 정도 있고, 무엇보다 백치헌이란 놈이 제노들-게이트 너머의 존재들-의 뇌파공격에 당해 영 맛탱이가 간 녀석인 게 분명하다는 것이 그의 냉철한 소견이었다.
그는 상당히 또라이였지만, 그의 기준에서 맛탱이가 간 놈이라고 낙인찍은 놈의 이야기를 신뢰하고 따르지는 않았다.
또라이에게도 또라이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는 법이었다.
그런 그가 백치헌의 이야기에 찬동한 것은 나름대로의 기만전술이었다.
암만 봐도 이길 각이 안 나오니, 우선은 말을 맞춰주며 눈치를 보다가,
상황을 봐서 뒤통수를 쳐 죽이든가 곧 몰려올 괴물들을 이용해 죽일 생각이었다.
설령 정말로 상황이 어떻게 맞아떨어져서 안양까지 가게 되더라도, 리더를 죽인 백치헌 저 놈만은 언제가 되더라도 반드시 죽일 생각이었다.
유현성 그는 개새끼였지만 우리 개새끼였던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설명할 생각이었다.
조금 전까지는.
자신의 이런 깊은 뜻도 모르고, 계속해서 불만을 표하는 충무로 사람들을 보니 혈압이 올랐다.
준비했던 이야기가 아스라히 멀어지고, 분노로 머릿속이 흐려졌다.
"하하. 이 멍청이들이."
"지금 상황파악이 안 돼?"
그래서 그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몇 놈 줘패고 시작하기로 했다.
>>0 팹니다. -
61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7:25:28" 이건 또 뭐야... "
하여튼 시스템은 도움이 안 돼. 라며 알 수 없는 시스템창들을 전부 치워버리고는, 그녀를 등에 업고는 다시 뛰기 시작한다.
" 더 빨리 뛰어요!! 시청으로!!! "
>>0 -
61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26:10>>612
유현성은 사람을 후드려 팹니다!
아!
화가 난다!
화가 난다고!
빠악!
그렇게 있는 힘껏 힘을 쥐고 사람의 머리를 두들깁니다!
뻐어억!
"컥...커억..."
어?
한 놈 상태가 영...이상한데요?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습니다!
백치헌은 그 꼴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노예교육이 아주 훌륭한데?"
외통수에 걸렸습니다. 빌어쳐먹을! -
61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7:26:14대충 모스크바에 깃발 꽂고 점령하고 창씨개명하겠다는 뜻 같네요. 그래도 내 마음 속에선 영원히 푸짜르의 모스크바로 남아있을겁니다.
그나저나 이 양반들이 진짜로 저한테 못을 박으려는 모양입니다. 나라 팔아먹고 귀족 작위 받은 이완용이 되어버렷.
"아니 전 그런 거 하기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당장 그만둬라 이 사교도들아!
>>0 질질질... -
61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27:27>>613
와드드득!
그녀를 막 업고 뛰는 클라우드. 그리고 뒤에서 곡예하듯 뛰어오른 괴물 늑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동료.
무언가 뜨뜻미지근한 것이 목덜미를 축축히 적십니다.
아...아아...
콰작!
그대로 등 뒤가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
617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후 7:28:58"...수신완료."
반위훙은 지친 몸을 이끌고 병사들에게 가서 명령합니다.
"거... 우리들 뼁이 쳤으니까 쉬란다. 우리 말고 다른 놈들 죽으러 보낸대. 뭐, 그렇다고 우리가 안 죽는 건 아니겠지만. 결국은 다 죽을거야. 살더라도 아마 팔다리 한쪽이 작살나거나, 아니면 팔다리가 하나 더 달리거나 그런 상태로 살겠지. 아니면 온몸에 눈알이 달릴수도 있고. 그게 삶이야. 뭐... 됐고, 잠시 휴식해. 어차피 죽겠지만, 굳이 빨리 죽을 필요는 없지."
그리고 몇명을 고릅니다.
"너희들은 나랑 같이 경계를 선다. 너무 불평하지 마라. 너희들은 전투 들어가면 뒤에서 아군 뒤통수에 총쏘는 일 시켜줄게."
>>0 명령 -
61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29:08>>615
소정은 질질 끌려갑니다!
그 곳은...
웬 마법진같은 이상한 그림들이 그려져있는 장소입니다.
"특별히 마련해놓은 장소에요. 아까 우리 대장님이 한 거 봤죠? 마법이라는건데...뭐 그건 좀 복잡한 얘기니까 놔두고."
그녀는 손가락으로 마법진 안을 가리킵니다.
"들어가요. 나도 이유는 몰라요. 그냥 일단 여기 안으로 집어넣으래."
...이게 산제물의 심정인가? -
61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29:52>>617
휘웅은 몇 명과 같이 경계를 섭니다.
"...엄마 보고 싶습니다 중대장님...."
병사 하나가 마음 약한 소리를 합니다.
...나도 보고 싶어. -
62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30:27헠 밥먹으러 갈시간 헠
-
62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30:44저도 밥먹고 올게욧
-
62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7:31:04" ...이 개자식들이 진짜!!! "
클라우드는 동료의 시체를 내려놓더니 자신의 동료를 물어버린 그 늑대의 머리를 그대로 내려꽂았다.
>>0 스킬 : 두개골 부수기 -
62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7:31:17오늘은 11시 전에 끝낼것 같아욥
-
624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7:32:42다녀오세요!
-
62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7:33:17"절 제물로 뭘 소환하려는 거죠? 엑조디아?"
문득 그 카드게임이 생각납니다. 뭐뭐를 제물로 바쳐서 뭐를 소환한다! 하는 그 게임 말입니다. 들어가면 순교할 것 같이 생겼습니다.
안 들어가고 있으면 아마 억지로 밀어넣겠죠? 저는 살얼음 위로 올라가듯 발 끝으로 마법진 안을 톡톡 두드리더니 마지못해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0 흑흑 -
626 유현성 (ScJZu0YUWI) 2020. 10. 8. 오후 7:35:34한참을 신명나게 주먹을 휘두르며 분풀이를 하자, 서서히 머리에 몰린 피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하... 너네는 진짜 왜 이리 멍청하냐 응?"
"꼭 맞아야 알아듣니? 알아서 눈치껏 알아들으면 서로서로 좋잖아. 어째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나보다 머리가 나쁘냐?"
그는 눈을 부라리며 충무로 사람들을 주욱 둘러보고는 죽을 듯 비틀거리는 놈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저 놈 치료해. 친히 곁에 두고 오래 오래 조지겠다."
그렇게 말하고는 백치헌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며 바닥에 침을 탁 뱉었다.
"평가하듯 말하지 마 새꺄. 내가 따까리들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병신으로 보이냐?"
"됐고, 작전 시행하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되겠냐?"
>>0 -
627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7:36:04식사 맛있게 하세요
-
628 강세은 (48D.MU/o02) 2020. 10. 8. 오후 7:38:15>>0
천천히 조금씩 들키지 않게 밖으로 나갑니다... -
629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후 8:06:07"어 그래. 나도 보고 싶단다. 그래서 난 지금 기분이 아주 좋아. 주변에 죽을 수 있는 방법들이 널려있거든. 늑대한테 죽어도 되고, 거인한테 깔려서 아스팔트 포장한것마냥 쭉 달라붙어도 되고. 삼도천 저승뱃삯 쇼부보고 건너가면 우리 어머니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겠지. 아마."
반휘웅은 아주 솔직하게 말을 이어갑니다. 가능성이 낮다는 것도 진심이었고, 봤으면 좋겠다는 것도 진심이었다.
"나도 네가 어머니를 봤으면 좋겠다. 어머니란 건 말이지. 정말로 좋은 분이거든. 성모 마리아부터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전부 다. 물론 살아있을 가능성이 적다는 건 부연해야겠지."
>>0 이놈의 정직함이 사람 잡는군요! -
630 현성주 (ScJZu0YUWI) 2020. 10. 8. 오후 8:14:05정직함은 정말 패널티 세죠!
저는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
63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8:48:54>>622
두개골 부수기
콰직!
몇 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었던 것일까요?
놈의 두개골은 쉽게 박살납니다!
레디컬러 룬을 하나 획득합니다!
앞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과. 많은 괴물과. 무수한 살육의 현장입니다.
>>625
그게 뭐냐는듯 레베카는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강렬한 고통이 소정을 엄습해옵니다!
빠지지지지지직!!!!!
비명조차 내지를 수 없는 고통. 끔찍한 격류.
소정의 생명력이 빈사로 변경됩니다!
흐으으으...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마법진은 사라졌습니다.
"축하해요. 진짜 운이 좋네."
레베카가 그렇게 중얼거렸고.
특수 스탯 - 마력이 개방됩니다!
상태창이 갱신됩니다.
마법진의 효과로 마력에 +1이 추가됩니다.
>>626
"슬슬 준비하면 딱 될 것 같군."
백치헌은 킬킬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튕깁니다.
곧. 곧이라. 현성은 후우 하고 한숨을 내쉽니다.
충무로 사람들은 이제 현성에게 큰 반감을 가져버렸습니다.
백치헌. 저 빌어먹을 놈의 제안에 응하는게 아니었는데.
생존자들은 점점 더 분열되기 시작합니다.........
시나리오 - 생존의 법칙이 완료됩니다!
선우 소정을 제외한 모든 생존자들에게 레디컬러 룬 50개가 지급됩니다!
>>629
그의 말에 병사는 더더욱 침울해집니다.
우울증에 정직이라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이후 병사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입을 다뭅니다.
그렇게 교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끝나갑니다. 우선 하루 자고 내일 다시 싸우게 될겁니다. -
63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8:49:50>>630 내일봐요!
-
633 반휘웅 (kL8mEfQRzk) 2020. 10. 8. 오후 8:51:24>>0
드르렁 -
63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8:52:04>>633
쿨쿨!
휘웅은 자고 일어납니다!
각 중대장들에게 전투 대비를 하라는 명령이 하달됩니다!
신도림역은 다행히 아직 버티고 있습니다.
단 하루만에 신도림역이 반파된 사실은 잠깐 무시합시다. -
635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8:53:16" XX... XX...! "
욕설을 씨근거리던 지한은 목 뒤를 매만졌다. 아직도 묻어버린 피가 따끈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며, 그는 말없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
>>0 -
63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8:54:52>>635
클라우드는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먼저 가!"
그 때 팔이 하나 없는 동료가 서글프게 웃으며 소리칩니다. 그는 늑대 괴물 여럿에게 포위되었습니다!
"꼭 따라갈게!"
누구하나 믿지 않는 거짓말.
누구하나 믿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짓말.
리더는 눈을 질끈 감고 클라우드를 따라 달리기 시작합니다.
무언가가 고기를 씹는 소리가 뒤에서 들려옵니다.
클라우드는 애써 소리를 무시하며 다시 앞으로 달립니다.
"앞에! 앞에!"
그 때 옆에서 대각선으로 늑대 괴물 한 마리가 들이닥칩니다! -
63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8:56:16" 제가 맡을게요!!! "
자신이 못 막으면 그대로 다른 이가 죽는다. 그것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클라우드는 늑대 괴물을 향해 돌진하여 그대로 몸으로 늑대를 들이받으려고 했다.
>>0 -
63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8:57:39>>637
퍼어억!
클라우드는 몸으로 늑대를 들이받습니다!
쿠당탕!
클라우드의 팔뼈가 골절됩니다! 그리고 늑대도 멀리 날아갑니다!
아프지만, 지금 아프다고 징징 거릴 시간 따위는 없습니다!
스킬 - 몸통박치기가 추가됩니다!
늑대 괴물은 다시 일어나서 클라우드를 쫓아옵니다!
팔 한 쪽이 덜렁거립니다. 미치겠네! -
63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8:59:50" 좀 꺼져어어어어어!!! "
달려오는 늑대의 턱 밑을 올려쳐서 그대로 기절시키는 것을 시도했다.
>>0 -
640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9:00:03>>639 >>0 스킬: 주먹질
-
64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01:40>>639
클라우드는 다른 멀쩡한 팔로 턱 밑을 후려칩니다!
하지만 늑대 괴물은 멀쩡합니다!
와드득!
어깨를 물어뜯깁니다...!
퍼억!
그 때 리더가 온 몸을 던져 늑대 괴물을 밀쳐냅니다.
"뛰!"
와작!
그리고 곧바로 그 머리가 괴물의 입 안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띠링!
<TIP>
- 여타 헌터, 레이드물은 게이트나 몬스터따위가 등장한지 몇 년이 지나고 모든 체계가 잡혀있는 상태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리 스레는 다릅니다.
시작시점은 최초의 튜토리얼이 발생하기 직전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든 최초가 될 것이고 체계를 잡아가야만 합니다.
그 점에서 여러분에게는 높은 수준의 자유도가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컬러유저를 똥칼라파워, 라고 정의하고 사전에 단어를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이게 마음에 안들면 자기들끼리 따로 각성자나, 유저같은 단어 등으로 부를테지만 정식 명칭은 똥칼라파워가 될겁니다...
시스템은 그 와중에 팁이랍시고 개같은 것들을 쏟아냅니다. -
64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9:05:56" 안돼... 안돼!!!!! "
입에서는 욕설이 쏟아져나오면서도 계속 뛰었다. 그렇지 않으면 리더가 죽은 이유가 없으니까. 그는 계속 뛰었다. 깊은 절망감을 맛본 채로.
>>0 -
64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06:56>>642
지금까지 세 명이 죽었습니다. 클라우드까지 남은 인원은 셋.
생환률이 50%라.
하지만 아직 광화문 광장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크르르륵.
앞에서 두 마리가 달려옵니다!! -
644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9:07:54누가 제 꼴을 보면 분명 햇빛에 말라가는 지렁이같다고 할 것입니다. 역시 끝까지 들어가지 말고 버틸걸.
"케흑...끅..."
이런 고통 전에도 느껴본 적 없었고 앞으로도 느낄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숨이 턱 막히는 고통이 가시자 눈물이 나올 것만 같네요... 서러워라...
>>0 잉잉 -
64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9:09:53선 즙 필 승
-
64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9:10:40" 으아아아아아! "
다시한번 소리를 내지르며, 달려드는 한마리의 늑대의 미간에 주먹을 꽂고, 그대로 늑대 채로 몸통박치기를 사용하여 다른 늑대까지 돌파하려고 시도했다.
>>0 스킬 : 두개골 부수기, 몸통박치기 -
64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10:56>>644
스으으으읍....하아....
한참을 꺼억꺽 거리다가 숨을 들이쉬었을 때. 무언가 전과 달라졌습니다.
뭐가 달라졌냐고는 정확히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감이 그렇게 대답합니다.
이게 마력?
너무 미약하고 존재감이 옅어 인지하기도 어렵습니다.
레베카는 씨익 웃습니다.
"일어나요."
그리고 손을 잡아 끌어올립니다.
"이제 선발대는 다시 해체될건데...위에서 명령이 내려왔어요. 참. 자기. 거기 꽤 오래 들어가있었던거 알아요? 4시간 넘었어요."
그렇게 오래라니!
"아무튼 위에서 자기한테 뭐 물어보라던데...조선반도로 돌아가서 거기 거점을 세울거냐 아니면 구라파 정복을 할거냐고 물어보래요. 구라파가 근데 뭐에요? 유럽 말하는건가?" -
64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11:15>>646
한 번에 스킬 두개는 안됩니다! -
64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9:12:37>>0 그렇다면 몸통박치기로 두마리를 한번에 밀쳐내는 것을 시도합니다
-
65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14:16>>649
클라우드는 다시 한 번 몸통박치기를 시도합니다!
몸통박치기.
왜인지 포켓몬 같지만. 웃을 때가 아닙니다.
두마리를 한 번에 노리고 몸을 던집니다!
퍼어억!
늑골이 나갔는지 폐가 아파옵니다. 뼈가 남아나질 않겠군요.
광화문 광장의 끝이 보입니다!
문제는 뒤따라오는 괴물 늑대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거기다 밀쳐낸 늑대 괴물들이 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쫓아옵니다!
남은 둘은 서로 눈치를 봅니다. -
651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9:15:04"예 유럽이 구라파.. 영길리 불란서 이태리 덕의지 오지리 희랍.... 그런데 그 윗사람은 또 언젯적 사람이래요? 조선반도 구라파라니 무슨 개화기 사람 같네."
유럽 나라들의 이름들을 가차어로 하나씩 부르면서 저는 그 뒤로 머리를 팽팽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매국노가 되는 건 싫어! 어느쪽으로 가야 그나마 이 기사단을 괴롭힐 수 있을까요?
>>0 예-언 -
65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15:58.dice 1 100. = 92
50 이상 예언 성공 -
65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17:04>>651
괴롭힐 수 있다라.
소정은 예언을 해보지만 어느 쪽이든 겨울 기사단은 파죽지세로 지구 전역을 정복해나가는데 성공합니다.
어느 쪽을 보더라도 말이죠.
다만 예언의 중간중간에 뭔가 거뭇거뭇해서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일종의 분기점 같은게 아닐까 싶군요.
하나 확실한건.
지금 소정이 어디를 선택해도 기사단의 목적에는 어떠한 제동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65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17:41제작자 시트가 안온다...! 언제쯤 올까...!
-
655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9:18:40" ...먼저 가세요. 제가 뒤따라갈게요. "
아직 비장의 수는 남아있었다. 그러니 두 사람정도는 보낼 수 있겠지. 지한은 남은 두 사람을 얼른 뛰라고 재촉하며 계속 달리기 시작했다.
>>0 -
65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19:30>>655
두 사람은 앞서 달립니다!
부디 살아남을 수 있기를.
클라우드를 향해 무려 세 마리의 늑대 괴물이 달려듭니다!!! -
65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9:23:02이번에는 세마리를 겨냥하고 몸통박치기를 날린다.
허나 이번의 몸통박치기는 방금 전의 그것과는 조금 달랐을까. 마지막까지 아껴두고 있었던, 비장의 수였기에.
>>0 스킬 : 용사의 일격 -
658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9:24:04"아아."
머릿속에서 뭔가 끊어지는 기분입니다. 무슨 짓을 해도 정녕 이 저주받은 군세를 막을 수가 없다는 말입니까? 주여 이게 어찌된 일이나이까. 저희에게 내리시는 심판입니까 시험입니까.
"한반도. 조선반도로 가죠. 어딜 가나 뭐가 다르겠어요."
문득 그 붉은 눈의 남자가 생각났습니다. 많이 늦었겠지만 지금이라도 서두르면..
"거긴 사람이 꽤 살아있을텐데.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죠?"
>>0 한반도로 -
659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9:35:29>>0 현역시절 기억을 이용해 순찰 시작
-
660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9:35:42>>0
>>628 -
661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후 9:37:32"전원! 휴식시간은 끝났다! 죽을 거면 한놈이라도 더 잡고 죽어라. 빨리 전투 준비해라!"
그 와중 반휘웅은 대대장에게 무전으로 건의합니다.
>>0 "지하철을 통해 적들이 침입할 경우를 대비해 진입거부용으로 폭발물 설치할 수 있는지?" -
66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37:32>>657
용사의 일격으로 몸통박치기를 하는 사람은. 아마 지금 당신이 최초일겁니다!
클라우드는 온 몸의 뼈가 박살날 각오로 몸을 던집니다.
용사의 일격
생명력 15가 소모됩니다!
퍼어어억!
세마리가 동시에 피를 뿜으며 캐갱거립니다!
그대로 절명!
하지만 클라우드도 빈사 상태에 빠집니다!
레디컬러 룬 3개를 획득합니다.
>>658
"사람이 살아있다고요?"
레베카가 웃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그럼 자기. 나중에 또 볼 수 있기를."
툭.
레베카가 어깨를 살짝 밀치자 땅에서 생성된 게이트 소정을 잡아먹듯 삼켜버립니다!
우우웅....
게이트는 닫혔고 레베카는 잠시간 그 자리에 머물다 사라집니다.
...
화아아악!
소정은 다시 돌아옵니다!
아까 그 자리.
하지만 이제 아무도 없습니다.
남아있는건....처절한 학살의 흔적입니다.
띠링!
<퀘스트가 취소되었습니다 : 귀환자 한정우>
<퀘스트가 발생합니다!>
지구 정복 - 조선반도 1
세상에 끝나지 않는 겨울을 가져오는 위대한 블랙. 겨울궁전, 새하얀 기근은 요즘따라 근심이 많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며 아끼는 그녀의 기사가 정처없이 떠도는 입장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위대한 블랙이라도 컬러월드도 아닌 곳을 맘대로 영지로 인정하는건 어려웠습니다.
거기다 컬러월드의 땅들은 이미 주인들이 있었으니 그녀의 고민은 날이 갈수록 깊어집니다.
그 때. 갑작스레 지구가 컬러월드로 편입됩니다.
시스템을 찬양하며 새하얀 기근은 지구를 기사에게 선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구에 게이트가 열리고 튜토리얼이 시작되자마자 새하얀 기근은 모든 블랙앤 화이트에게 지구를 자신의 영역이라 주장했고 그 결과 수 많은 블랙앤 화이트들과 대립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타오르는 수레바퀴가 격렬히 반대했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녀에게는 인디고이자 컬러월드 최강의 기사가 있는데 말입니다.
얼마전 그녀에게서 독립한 차가운 여왕 또한 열렬히 그녀를 지지했고. 새하얀 기근은 자신의 기사에게 지구에 대한 명분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에 따라올 그의 기쁨과 지옥처럼 차가울 키스를 기대하면서요.
이제 새하얀 기근의 기사이자. 컬러월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사가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게이트를 넘어올 것입니다.
당신은 그의 기사단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먼저 당신이 서있는 이 땅 부터 당신이 일정부분 소유해야합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도전하는 이들을 물리치고 땅을 수호하세요.
무패자. 혹한의 기사가 이 세상에 끝없는 겨울을 선사하러 올 때 까지...
목표 : 서울 전체 정복.
보상 : 기사 서임
실패 : 사망 -
663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9:39:02특성 진짜 1도 쓸모없단 얘기를 돌려보는 느낌이다.
쟤네를 군단이 어떻게 막아.. -
66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39:03사실상 정복자 시나리오는 여기서 마감입니다.
이 이상은 진짜 메인 스토리에 해당되는거라! -
66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9:39:14뭔가 엄청난 패기의 퀘스트가 나왔다.
-
66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39:58>>663 이건 IF시나리오고 저건 본편 데모 버젼 시나리오라 아예 다릅니다!
그리고 본편에서는 막는게 목표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
667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9:41:05아 사단장은 오실 길 눈밭 닦으라고 아ㅋㅋㅋㅋ에서 본편이면 아ㅋㅋㅋㅋㅋ닦을 준비 하라고로 바뀌었다!
-
66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42:20>>659
서준은 정찰을 시작합니다!
멈칫.
잠깐....
서준은 수신호를 이용해 따라붙은 부대원 몇몇과 빠르게 의사소통을 합니다.
곧 한 사람이 맨홀 뚜껑을 조심스레 열어봅니다.
"으...무...물...."
생존자입니다!
>>628
스윽. 스윽. 스윽.
세은은 간신히....빠져나오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두 다리.
보이지 않는 두 눈.
어서 빨리 이 근방을 벗어나야합니다!
그래야 안전해질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661
- 설치되면 알려주겠다.
휘웅의 요청이 받아들여집니다!
준비해애애!
여기저기서 고함이 울려퍼지고 병사들이 전투준비태세를 갖춥니다! -
66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43:10그리고 이게 제가 지금 맛만 보여드리려고 지금 푸는거지
저거 원래 레스캐들 최소 그린 이상이거나 블루 쯤 되어야 뜨는 시나리오에욥! -
670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9:44:47"하하...."
살았다... 살았다! 아직 안전하지는 않았지만 최대의 위협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것이다! 강세은은 작게 웃음을 내다가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고는 자기가 왔던 길을 기억해냅니다. 나는 드래곤이니까 할 수 있어. 어디 능을 눕히고 쉴 만 한 장소가 있었을거야 분명...
>>0 -
67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45:18난이도가 하드한 편이긴 하지만 튜토리얼 때는 레드 컬러 몬스터는 보스처럼 돌아다닐거고
보통 지금 만나고 계시는 레디컬러 몬스터들이 주류일겁니당
제가 설마 저걸 지금 여러분에게 잡으라고 보내겠어요!
저거 잡으려면 아마 작전명 : 서울 엑소더스가 아니라 아예 정복자 시나리오로 따로 파서 레스캐 전원 블루로 시작해야 밸런스가 맞습니당
너무 걱정마시고 저런 것도 본편 후반쯤 가면 있나보구나 하고 기대해주세욥! -
67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46:39>>670
드래곤의 놀라운 두뇌는 이능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세은은 시력을 잃고도 주변의 지리를 한 눈에 담습니다.
오면서 봤던 곳이니까요.
일단 여기서 좀 떨어진 곳으로...옳지. 이 쪽. 이쪽입니다.
몇 분. 몇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간신히 한 몸을 뉘일 수 있는 공간에 찾아 기어들어갑니다. -
673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9:49:48주여 어디 계시나이까? 우리를 잊으셨나이까? 어찌하여 당신의 얼굴을 가리시고 그렇게 울고만 계시나이까? 깨어나소서. 저희의 울음과 탄식을 들어주소서. 일어나소서. 당신의 인자함으로 우리를 악으로부터 구하시고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저는 터덜터덜 걸어서 벽 옆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금 간 벽에 머리를 대자 가볍게 콩 하는 소리가 납니다.
저는 지금 동료들의 죽음에 울어야 하나요? 겨울기사단원이 되었다는 걸 기뻐해야 하나요? 동포와 주를 져버렸다는 사실에 수치를 느껴야 하나요? 아니면 그 붉은 눈의 남자에게 분노해야 하나요?
머리가 한참을 멈춰있다가 겨우 하나를 떠올립니다. 군대가 사람들을 구하러 온다고 했죠. 군대에 가 볼까요? 곧 짓밟히고 강제 해산될 군대지만, 그 전에 남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제가 잘 설득하면 겨울기사단에게 깨끗히 항복을 시킬 수 있을지도 몰릅니다. 그 기사단을 이길 군대는 지구에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여왕과 인디고, 기사단이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줄지도 몰라.
저는 다시 일어나서 바닥에 굴러다니는 아무 연장 하나를 주워서 지상으로 나가는 계단을 향해 올라갑니다.
>>0군대한테 가봅시다. 일단 지상으로 -
674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9:51:00"역시 나다.. 역시 나야...."
드래곤 짱 엄마 짱을 외치며 한숨을 돌립니다.
이제 좀 쉴 수 있겠네요, 쉽니다!
>>0 -
67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51:49>>673
소정의 말대로 지금 당장 지구의 전력으로 저들을 막을 수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이제 지구만 있지 않습니다. 소정은 자그마한 희망을 품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비척비척 앞으로 걸어갑니다.
지상의 밝은 빛이 소정을 반깁니다.
...왜인지 태양이 좀 뜨거운데. 기분 탓이겠죠.
어째서인지 괴물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들도. 괴물들도 없습니다. -
67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52:58>>674
휴식합니다!
출혈은 멎었고 고통은 무뎌졌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못한 상태. 쉬어도 쉰게 아닙니다. 체력이 회복이 되지를 않는군요.
...누군가 도우러 와주면 좋으련만. 혼자인 상황이라 여의치 않습니다.
터벅터벅터벅.
누군가가 위를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
67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9:53:04" 크헉...헉... "
움직일 수가 없었다.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진다.
클라우드는 그 자리에서,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0 행동불능 -
678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9:53:36>>0
수통에서 물을 꺼내어 천천히 따라준다. 급하게 마시면 오히려 탈이 날테니. -
679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9:54:55"저기, 저기요... 사람 살려..."
인간 따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나 자신이 너무너무 안쓰럽지만 아니 그래도 살긴 살아야지!
>>0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
68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54:57>>677
클라우드는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그런 클라우드를 향해 늑대 괴물들이 느릿느릿 다가옵니다. 시야가 흔들립니다.
그 때였습니다.
"아 진짜!"
아까 앞으로 뛰어간 두 명이 이 쪽으로 달려옵니다. 이 멍청이들!
"세 명이나 죽었는데. 우리 둘 살린게 너잖아. 어떻게 버리냐."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남자가 클라우드를 들쳐맵니다.
"빚지고는 못사니까 뭐라 하지는 말어라."
그리고 뛰기 시작합니다!
아아...
뒤에...괴물이 쫓아오는데... -
68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55:2310시에 한 번 쉬고 11시 전까지 딱 할게욥!
-
682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9:55:41'사람이 살아있다고요?'
레베카의 말이 등골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아냐, 그럴 리 없어. 그럴 리가..!
"군대. 국군. 수도군단!"
어디 있나요! 어디에!
>>0 예언 요청 군인이든 지휘소든 어디든 좋으니 어디로 가야 군과 접촉하게 될까요. -
683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9:56:23그건 바로 나! 김서준이 예언해주지!
강남으로 뒤져라 뛰십쇼. -
684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9:56:52아 아니다 여기서 예언을 이렇게 쓰는 게 아닌가?
-
68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9:57:16>>683
소정이는 모스크바에 있다가 와서..아무고토 몰라용.. -
686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9:58:42모르면 망한거쥬
-
68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9:59:44>>678
서준은 천천히 물을 따라줍니다.
생존자는 혀를 뿌리끝까지 내밀고 물을 핥짝이며 마십니다.
한참을 그렇게 하고서 그는 갈증이 가셨는지 입을 엽니다.
"고...고맙습니다...군인...이신거 같은데."
그가 눈을 찡그립니다. 어디 뼈라도 나갔나?
"어. 어!"
그리고 서준의 얼굴을 보고 놀랍니다!
"그...그...국뽕! 두유노클럽! 맞죠!"
그게 뭔데.
서준은 머리를 벅벅 긁습니다.
>>679
그 말에 터벅거리는 발걸음이 딱 멈춥니다.
그그그그그극.
그리고 뭔가를 들어올리는 소리가 납니다.
"뭐야? 뭔 다 죽어가는게 하나..."
귀찮아하는듯한 남자의 음색입니다.
"예? 예? 저거 드래곤이라고요? 아니 무슨."
그리고 뭔 혼잣말을 해댑니다.
"아. 알겠습니다. 일단. 치료수...치료수가..."
쭈르륵.
뭔가가 다리에 뿌려집니다!
고통이 가시고 새살이 돋기 시작합니다!
"다리 잘린건 나도 어떻게 못하는데..."
띠링!
그런데 웬 반투명한 푸른창이 눈 앞에 뜹니다.
아니 난 분명 시력을 잃었는데 어떻게?
시스템은 대체 뭐길래!
<화이트 중 하나가 당신을 주시합니다.>
숨을 쉬기가 조금 버겁지만 드래곤의 육체는 화이트의 시선을 받아내는데 성공합니다. -
68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00:57>>682
이건 예언의 영역이 아닙니다만!
어쨌든 어디로 가야 군인들이 있는지는 이미 정보를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바로바로!
한강철교!
용산역과 노량진역 사이입니다!
>>683 엌ㅋㅋㅋㅋㅋㅋ -
68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01:00" 이런 멍청이들... "
이대로라면 다 죽을지도 모른다. 무언가, 방법이 없나. 망할 시스템아 이럴 때라도 쓸모있는 팁좀 달라고.
...모르겠다. 클라우드는 눈을 감는다. 될 대로 되라지.
>>0 -
69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01:155~10분 쉬고 올게요!
목이 땅기네요! -
691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01:34다녀오세요!!
-
692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02:17다녀오세요!
-
693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10:02:28두유노클럽 뭔데.
뭔데.
>>0 당황한 표정으로 구조해주며 물어봅시다. 그게 뭔데 -
694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10:02:49다녀옵쇼!
-
69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04:11아 맞다 한강철교! 거기 가면 군인들이 있을 겁니다!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소정
>>0 한강철교로 달린다 -
696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10:04:53Do you know seoj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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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06:07Do you know 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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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10:07:20Do you know gang-nam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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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08:36정보)싸이가 메인을 차지하고 있던 두유노클럽 사진의 메인은 서준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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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10:09:47화이트....?
뭔진 몰라도 나보다 강하고 높은 존재라는 거지.
" 당신의 친절에 감사를! "
강해질거야. 강해져서 나를 그렇게 만든 녀석을 전부 패버리고 맨날 맨날 싸움만 하고 다녀야지...
>>0 -
701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10:10:11정보)본인이 알면 부끄러워 죽으려고 할거다
-
70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15:07>>689
두 명은 서로 번갈아 클라우드를 업어가며 열심히 달립니다!
컹!컹!
괴물 늑대들은 끝까지 쫓아옵니다!
촤아아악!
등에는 긴 흉터가 남을겁니다. 화끈한 고통이 등을 훑고 지나갑니다.
그 때였습니다.
아우우우우우우우 - !!!!
괴물 늑대들이 머리를 돌리고 다른 곳으로 뛰어갑니다!
허억...허억...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둘은 미친듯이 달립니다.
시청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반쯤 부숴진 구 서울시청 건물 근처에 셋은 널부러집니다.
"으허허...허허허허허허...!"
"흐하하하하하!"
셋은.
살아남았습니다.
시나리오 광화문 학살이 종료됩니다!
모든 생존자들에게 레디컬러 룬 100개가 지급됩니다!
>>693
그는 열심히 두유노클럽과 국뽕에 대해 설명합니다.
뭔지는 몰라도 자기가 싸이보다 유명하답니다.
아...부끄러워라.
"사단장님?"
뒤에서 장교 하나가 말을 붙여옵니다.
"괴물들 동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그로 끌린 것 같은데요."
아 이상한 영어좀 쓰지마라! 요오즘 젊은 것들은...!
>>695
소정은 달리기 시작하지만...
동대문에서 거기까지는 엄청나게 멉니다.
열심히 달리다보니 종로3가까지 도착합니다!
>>700
띠링!
<블랙 중 하나가 당신을 주시합니다.>
커억!
입에서 피를 토합니다.
띠링!
<블랙 중 하나가 시선을 거둡니다.>
다시 살짝 버거운 상태로 돌아옵니다.
<화이트 중 하나가 당신에게 계약을 권합니다.> -
703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17:48아 죽겠다! 우랄산맥에서 서울까지 뛰어가는 느낌!
어디 열쇠 꽂힌 자동차 없나요? 아니면 주인 없는 자전거라도!
>>0 이대론 갈 수 없다 이동수단을 모색합니다. -
704 김서준 (3FEYzYcT/I) 2020. 10. 8. 오후 10:18:04"저희 수도군단은 현재 생존자의 구출과 괴물의 사냥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혹 생존자에 대해 아는 것이 있으십니까?"
>>0 물어보고 전투를 준비합시다. -
70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18:16>>703
이동수단들은 모조리 박살이 나고 없습니다!
덜렁거리고 찌그러진 바퀴 하나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게이트 아포칼립스... -
70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19:00>>704
"이...이 근처에는 저 혼자 살아남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서준을 보고 신기해합니다.
쿠웅. 쿠웅.
거대한 발소리가 들려옵니다.
전투 준비! 전투 준비!
부대원들이 한 곳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
70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20:47"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 XX. "
마지막에는 욕설을 내뱉으며 쓰러진채로 눈을 감는다. 일어설 수도, 움직일 수도 없다.
강렬한 분함이 그의 속에서 강렬하게 느껴졌다. 그 감각을 그대로 감내하며, 그는 잠을 청했다.
>>0 -
708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21:35육상선수가 아닌 성가대로 곱게 큰 제게 있어서 이런 류의 오래달리기는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하다못해 자전거 하나마저 구할 수 없다니 이 서울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빨리 가지 않으면 그만큼 사람이 더 죽습니다. 눈깔을 반쯤 까뒤집고 달린다 달린다 계속 달린다아..
>>0 처량하게 달립니다. -
70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21:54>>707
그대로 잠을 청합니다......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들이 근처에 몰려들었습니다.
사람이 많군요.
몸 이곳저곳이 아픕니다. 클라우드는 이마를 찡그립니다. 언제나 익숙해지질 않는 고통입니다.
까앙! 까앙!
그런데 어디선가 쇠를 두들기는 소리가 들립니다. -
710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10:22:35"......"
지금 상황에서 거절한다는게 의미가 있는 선택인가? 블랙의 눈이 거둬진다는건......
" 계약.. 할게요..! "
>>0
엄마한테 버림받은 느낌... -
71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22:59>>708
최선을 다해 달립니다!
하지만 레디컬러가 되면서 놀랍도록 증가한 육체적 능력은 소정을 쉬지않고 달리는데 성공하게 만들어줍니다!
.....
그리고.
시청에 도착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인파입니다.... -
71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24:23" 무슨 소리야 이거... "
아오 ㅆ... 라고 중얼거리며 고통을 참아내고는, 일어나 쇠를 두들기는 소리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대체 무슨 소리야?
>>0 신성력에 룬 50개 투자 가능할까요 -
71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25:25소정이랑 만나려나...?
-
71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25:30>>710
띠링!
<화이트. 태양탑. 타오르는 수레바퀴가 계약을 받아들입니다!>
<레디컬러 강세은은 계약의 대가로 트레잇을 제외한 모든 신체적 문제가 해결됩니다!>
<타오르는 수레바퀴는 계약의 내용으로 겨울기사단의 정복 분쇄를 제안합니다.>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세은의 생명력이 활기참으로 변경됩니다!
"하 나. 진짜."
눈 앞의 남자가 어이없다는듯 머리를 흔듭니다.
"어이. 난 한정우다. 이제 같은 팀이네. 드래곤은 살면서 처음보는데. 아무튼 잘 부탁한다."
붉은 눈의 남자가 손을 내밉니다. -
715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25:57심장이 터질 것 같습니다. 입고 있던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레베카의 말대로 다 죽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는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군인이랑 지휘소는 어디있는거야아."
저는 정신없이 인파를 헤집고 돌아다닙니다.
>>0군인찾아삼만리 -
71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26:22>>712
300개 모아서 컬러 업그레이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건 다른 분들도 해당됩니다!
여러분.
무쌍 한 번 찍어보셔야....?
누군가가 괴물들한테서 뜯어낸 재료들로 뭔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
71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26:58>>715
시청에는 있을리가 없습니다!
이 곳에 모인 모두가 그 군인들과 만나기 위해 내려온 난민들이나 다름없습니다.
까앙! 깡!
어디선가 쇠를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
718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27:18한정우가 왜 거기서 나와...?🌸
-
719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27:24>>716 그러면 아껴두기로 합니다.
" 뭘 만들고 계신가요? "
골절된 양 팔을 털레털레 냅두고는 천천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이에게 다가갔다.
>>0 -
720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10:27:27"오, 오... 잘 부탁합니다..."
손을 잡고 흔듭니다.
겨울기사단 정복 분쇄...? 그게 뭔데....?
" 물어보고 싶은게 많은데 괜찮나요."
>>0 -
721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27:40(진짜 소정이랑 만나겠다)
-
722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27:50광화문학살 끝나면서 저도 룬 받았나요?
-
72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28:30>>719
그는 단단하고 굵은 팔뚝으로 연신 망치질을 해댑니다.
"쉿."
다른 누군가가 클라우드의 어깨를 잡고 고개를 젓습니다.
"상태창이라고 아나?"
그리고 그리 묻습니다.
"그거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기를 만드신단다."
>>720
"내가 답할 수 있는거라면 뭐든지."
그가 어깨를 으쓱합니다. -
724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28:42>>722 받았어요!
상태창 켜두시면 편하실 거에요(소곤) -
72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28:45>>722 상태창을 확인해보세요!
상태창은 자주자주 봐주시면 좋습니다 -
72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29:57" 아, 그 파란색 창이요? "
상태창. 이라고 외치자 나오는 푸른 창을 보고는 남자에게 말한다. 근데 이게 뭔지 아는 사람인가..?
>>0 -
727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10:30:10" 타오르는 수레바퀴는 어떤 분이고, 겨울 기사단은 무엇이고, 정복 분쇄는 어떻게 해야 하고, 당신은 누구인가요?"
>>0 -
728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30:32>>0 쇠를 두들기는 곳으로 가봅니다.
-
729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후 10:32:39"어차피 다 죽을거다. 하지만 도망치다 죽으면 너희 가족들이 살 확률은 0%가 되겠지만, 너희들이 여기서 가족을 위해 싸우다 죽는다면 확률이 0.01% 정도는 되겠지. 여전히 낮은 확률이지만 말이야!"
듣고 사기가 오르라는 건지 짜증나라는 건지 모를 말을 던진 반휘웅은 기관총사수에게 말합니다.
>>0 "야, 그거 나 좀 줘라. 내가 한번 써보자." -
73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36:07>>726
"오. 너도?"
그도 상태창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거 알아? 상태창은 자기것만 보이는거. 남한테는 안보여."
호오...
"아무튼 저 사람도 상태창인지 뭔지를 가지고 있고...재료들 모아서 뭘 만들어본다는데? 이거 봐."
그는 뭔가 후줄근한 단검을 꺼내보입니다.
"저 사람이 만들어준거야. 괴물들 쑥쑥 잘 들어가더라."
>>727
"시작부터 어려운 질문들인데?"
한정우는 목을 좌우로 꺾으며 말합니다.
"간단히 대답하자면. 타오르는 수레바퀴는 굽어보는 화이트시지. 네 개념대로라면...대충 신같은거야. 신. 컬러월드에서 가장 강력한 신들 중 하나지."
이해됐나?
하고 그가 넘깁니다.
"다들 태양이라고 하고. 그래서 태양탑이라고들 불러."
"겨울 기사단은...그런게 있어. 타오르는 수레바퀴와 대립하는 다른 블랙의 권속들이지. 우리 적이야. 오케이?"
"정복 분쇄는 나도 잘 몰라. 그래도 나 정도면 지구 출신 중에서는 상당히 강한 편이고...뭐 어떻게든 성장해서 막으면 되겠지? 아마 다른 블랙앤 화이트도 우리를 보우하실걸."
낄낄 웃어댑니다.
"너무 공격적으로 확장하느라 다른 신들이 화가나셨거든. 다른 신들도 아마 지금쯤 겨울 기사단을 막으려고 현지조력자...너나 날 말하는거야. 아무튼 현지 조력자들을 계약으로 찾고 있다."
신기한 일들이군요.
"난 한정우다. 한 때 컬러월드에서 120년간 굴러서 옐로우까지 도달했던 사람이지. 컬러월드 출신이 아닌 사람이 옐로우가 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난 거기서 귀환했는데...세상이 이따위로 됐네. 하하."
그는 별거 아니라는듯 대답합니다.
"튜토리얼이야 한 번 겪어봤으니까 깔끔하게 성공했고. 룬을 미친듯이 모아서 지금은 레드 끝자락을 보고 있다. 이 정도면 대답이 됐냐?"
>>728
그 곳에는 몇몇 사람이 몰려있고, 한 남자가 망치질을 하고 있습니다. -
73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38:06>>729
반휘웅의 여러 트레잇과 태그 덕에 사기가 곤두박질치지는 않지만, 분위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기관총사수는 자리를 휘웅에게 넘겨줍니다.
투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그리고 휘웅은 잡자마자 바로 갈기기 시작합니다!
음. 괴물놈들. 잘 쓰러지는데요? 6마리가 죽습니다!
레디컬러 룬 3개를 획득합니다! -
73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38:14" 호오오오... "
흥미롭다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다가
" 제 것도 만들어달라고 부탁해봐도 되려나요..? "
조심스레 물어보았을까.
>>0 -
733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38:22"저기들..혹시 군인 어딨는지 아세요..? 아니 그보다 왜 모여계시는데요오.."
저는 그 사람들 사이로 은근슬쩍 껴서 헐떡대는 목소리로 물어봅니다.
>>0 상호작용! -
73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39:32>>732
"물론이지. 상태창 있는 사람만 말걸라고 했으니까."
클라우드는 망치질하는 사람에게 물어봅니다.
"재료만 구해와라. 공짜로 만들어줄테니."
라는 대답을 듣습니다!
>>733
다들 한강 너머에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들도 넘어가기 위해 몰려있는 것이라고요.
혼자서 넘어가다간 몬스터들한테 죽을게 분명합니다! -
735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10:40:57"성좌물에 회귀자라니 무슨 소설같은..."
이마를 짚다가 한정우의 말에 한숨이 푹 나옵니다.
"그런데 저 약해빠져서 지하철 밑에 있는 잡몹한테도 방금 저 지경이었는데 언제 어떻게 신의 세력을 때려 잡아요?"
>>0 -
73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41:33" 재료라... 바깥에서 구해와야겠네요... "
한숨을 푹 내쉬며 시청 바깥으로 나왔다. 늑대들 시체좀 들고 가려고 했을까.
>>0 -
737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43:26첩첩산중이로세. 고민에 빠져있던 저는 갑자기 어딘가에서 상태창 뭐시기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기요, 저도 상태창 있는데. 뭐 도울 거 없어요? 우리 지금 저 한강 다리 넘어야 하는 거 맞죠?"
>>0 저도 대장장이? 에게 말 걸어봅니다. -
73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45:32>>735
"엄밀히 말하면 회귀자가 아니고 귀환자다만."
한정우가 정정해줍니다.
회귀자 트레잇은 여기서 열리지 않습니다...
"뭐?"
그 말에 그가 배꼽이 빠져라 웃어댑니다.
"지하철 밑에 뭐가 있어? 뭐...위험한 거 같으니까 안가는게 좋아보이긴 한다만. 야. 걔네만 신의 세력이야? 너랑 나도 신의 세력이야."
한정우는 고급정보를 술술 풀어줍니다.
"잘 들어. 컬러월드란 곳은...엄청나게 막장이야. 하루에 전쟁이 여러번 터져. 그게 다 자기들이 지배하는 땅쪼가리 때문이거든? 컬러월드를 지배하는건 퍼플들이란 존잰데...이건 대충 반신같은거야."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거 진짜 고급정보인데 같은 편이라 푸는거다? 어디가서 말하지말고."
"그 퍼플들은 대부분 모시는 신들이 있어. 그러니까 블랙앤 화이트를 모신다고. 태양탑은 컬러월드 안에서도 교세가 굉장히 큰 편이고. 후원하는 퍼플과 블루들도 한가득이지."
"뭐 다른 블랙앤 화이트들도 자기들만의 세력을 갖출테지만..."
"컬러월드의 막대한 지원이 너한테 올텐데. 강해지는건 시간문제야. 다만..."
그가 목소리를 낮춥니다.
"상대가 인디고라서. 그건 뭐 어떻게든 해주겠지. 넌 그냥 퍼플들이 내리는 퀘스트랑 지원을 얻어먹고 성장만 하면 된다. 물론...퍼플들이 성격이 많이 우아하셔서.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죽어도 모를 정도로 혹독하다는 말을 돌려 하는 것 같습니다.
"암튼 그런거야. 게다가 블랙 중에서 용궁이 너한테 관심있던데. 드래곤이라 그런가? 아무튼. 너 땡잡은거야. 알아?" -
73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47:01>>736
도축 스킬이 없는 한 시체를 도축한다고 아이템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사냥뿐...
>>737
무기나 방어구를 원한다면 재료를 구해오라는 답만 듣습니다!
한강은...득시글대는 몬스터 무리를 뚫을 자신이 있다면 가보라는군요. -
74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48:2355분까지 할게욧
-
741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48:34" 망할... "
하는 수 없이 시청으로 돌아와서, 같이 살아남은 두명에게 다가갑니다.
" 저기, 두분 중 도축이 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
>>0 -
74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49:22>>741
도축 기술자는 없습니다!
상태창이 있고 스킬로 도축이 등록되어야 가능합니다. -
743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49:47재료? 몬스터를 잡으라는 건가 봅니다. 싸움같은 건 해 본적도 없는데 빌어먹을.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발은 또 제멋대로 움직여서 시청의 인파 바깥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또 어딜 가서 몬스터를 잡아야 하는 거야!"
>>0 사냥감을 찾아 헤메이는 하이에나를 본 적 있는가. -
744 강세은 (hGypyDEMtE) 2020. 10. 8. 오후 10:50:24"오 퀘스트.. 퍼플...."
대충 레디 컬러가 최약이고, 레드 옐로우 인디고 퍼플 블랙 화이트 정도의 순서인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나는 나약하고 적들은 짱 쎄니까 존버해서 강해지는 수 밖에는 없다 이거구나.... 그나마 다행인건 용궁의 관심이 있다는 건데 방금 시선을 거뒀다는 블랙, 용궁 아니야?
" 그래서 한정우씨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시는 길? "
>>0 -
74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0:32>>743
몬스터들은 바로 앞에 있습니다.
쿠르르륵?
홀리 쉿....
원숭이 같이 생긴 괴물들입니다! -
746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51:07그러고보니 몸통박치기 스킬도 몸통박치기를 하니 생성되었는데, 마구잡이로 도축하다보면 도축 스킬도 생기지 않을까?
클라우드는 둘 중 한명에게 칼을 빌려서, 바깥의 시체중 하나를 칼로 마구 헤집는 것을 시도하려고 했을까.
>>0 -
747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52:00혹시 마나는 어떻게 회복하나요? 포션 빨야야 하나요?
-
74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4:20>>744
"아. 짜증나는 일이 있어가지고."
그는 말을 돌립니다.
"이제...나는 서울을 접수해야지."
엥? 안내려가고요?
"이 인근에는 레드 이상의 몬스터가 잘 없으니까. 빠르게 때려잡으면 오렌지까지 성장할 수 있다. 그러면 서울 북쪽은 어지간해서는 나 혼자 쓸어담을 수 있고."
그리고 피식 웃습니다.
"그것도 한 때지만. 너 그거 아냐?"
또 다시 고급 정보를 풀어줍니다. 적일 땐 극혐이지만 아군에게는...
"튜토리얼 때는 레디컬러만 나오고. 튜토리얼 끝나면 서서히 레드들이 등장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오렌지. 옐로우. 그린까지 몬스터들이 나타나는거. 컬러월드랑 비슷하게 변해. 저기 저 나무 보이지?"
이상하게 생긴 붉은 나무입니다.
"저거 붉은 물푸레나무라는건데. 저거로 치료수도 만들 수 있다."
"아무튼. 몬스터들이 게이트에서 점점 더 많이 나오기 전에 최대한 빨리 성장해놔."
"안그러면...몬스터들한테 찢겨죽어. 컬러월드가 괜히 컬러로 신분을 나누는게...아니 됐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아무튼 열심히 하라고! 나는 북쪽으로 갈테니까. 나약한 겁쟁이들은 군대랑 같이 몬스터랑 놀라고 해! 너도 지금은 아래로 내려가라. 지금 상태로 몬스터랑 싸우다간 아무것도 못하니까." -
74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5:09>>746
마구 헤집어봅니다!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747
명상을 하거나 관련 스킬이 있다면 회복 가능합니다. -
75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5:40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일이나 토요일까지 진행하면 엔딩이 날 것 같네요!
투데이의 진행에 대한 피드백 요청합니다!
여러분 잡담하시거나 정보 공유하시는 것도 좋아요! -
751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55:55= 너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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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5:57질문도 답변해드릴 수 있는건 가능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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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6:14>>751 명상하면 된다고 썼는데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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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56:39명상은 스킬 필요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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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6:53제 체감상 난이도는 본편보다 낮은 편인데 지금 다들 난이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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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7:01>>754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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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용용주 (hGypyDEMtE) 2020. 10. 8. 오후 10:57:23빠르게 빠르게 진행되서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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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후 10:57:24"난 여기서 죽거나, 아니면 서울을 못 벗어나고 죽을거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반휘웅은 기관총에 탄띠를 다시 걸고, 기관총 급탄덮개를 닫은 다음 이를 악물고 다시 방아쇠를 당기면서 악을 지른다. 마치 모두가 들으라는 듯.
"지구는 인류의 것이다!!!!!!!!!!!!!!!!!!!!!!!!!!!"
>>0 덤: "물론 우리 중대라는 개체군은 죽겠지만!" -
75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7:48>>757 하루죙일 진행의 힘...
>>758 흑흑 지쳐서 더 힘들어욧 -
760 선우소정 (uz.KnlCzS.) 2020. 10. 8. 오후 10:58:09>>755
생각보다 난이도가 낮은 것 같네요. 불치병 트레잇은 한번도 튀어나온 적이 없었고 자기속박 트레잇도 뭔가 기준이 애매한 느낌이고 -
76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8:36>>760 이게 진짜 짧은 시나리오라서 몇몇 트레잇은 거의 효과가 없다고 말씀드린바가 있어욥!
-
76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9:16이건 말 그대로 체험판에 가까운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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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0:59:31수고하셨습니다!!!
신성력은... 어디에 쓰는 거지.. -
76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0:59:50>>763 뭐랑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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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선우소정 (4Tjkk1dy3M) 2020. 10. 8. 오후 11:00:30소정이처럼 기도하세요!
-
766 선우소정 (4Tjkk1dy3M) 2020. 10. 8. 오후 11:01:06한정우씨는 숙적 트레잇으로 나온 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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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01:29번외편으로는 지구가 너무 강하다 시나리오도 있기는 한데
이건 언젠가 다시 한 번 시스템이랑 룰 점검할 때 필요하다면... -
768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01:42>>766 그쵸!
-
769 선우소정 (4Tjkk1dy3M) 2020. 10. 8. 오후 11:02:25>>767
화력덕후 한국군이 쓰러지지 않아 -
77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02:51이게 볼륨이 작다보니 아마 숙명 트레잇 다신 분들은 npc가 한정우가 다른 하나 둘 중 하나로 결정될거에요
-
77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03:31>>769 지구가 너무 강함 시나리오라고 해서
컬러월드를 지구가 역으로 침공합니다... -
772 선우소정 (4Tjkk1dy3M) 2020. 10. 8. 오후 11:04:13핫하 미개한 컬러월드 놈들 민주주의 맛 조금만 보거라!
인가요 -
77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1:05:18지한 : 진짜로 기도해야하나...?
지한주 : 몰라
으으으음
룬 150개만 더 얻으면 옐로우기는 한데 신성력도 써보고 싶고... -
77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05:42>>772 비슷하죠
정확히는
지금은 상태창 받은 사람이 소수잖아요? 본편도 그렇게 진행될거고요
그 시나리오에서는...지구의 모든 사람이 상태창을 받습니다...
컬러로 정제한 화기를 든 컬러유저들의 컬러월드 정복전...
참고로 본편은 크툴루+아포칼립스를 약하게 한 편인데 잘 풀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775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06:04>>773 옐로우가 아니라 레드죠!
-
776 선우소정 (4Tjkk1dy3M) 2020. 10. 8. 오후 11:07:57>>773
같이 기도 허쉴? -
777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1:08:30>>775 맞다 레드레드
>>776 지한 : 믿습니다..! -
778 반휘웅 (ZQ90ha4Lzo) 2020. 10. 8. 오후 11:08:40수고하셨습니다
-
77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09:20>>778 수고하셨어욥!
아무튼 본편에서는..크툴루마냥 뭔가 항거할 수 없는 무지 쎄고 무서운 것들도 많이 나올테고...
다키스트 던전마냥 -
780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1:09:38장르가 코스믹 호러였나(아님)
-
78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10:13>>780 아주아주 라이트한 코스믹 호러...가 섞였죠!
정신력이 있는 이유 -
782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11:00나름 해피 엔딩같은 것도 있어요
나름... -
78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1:13:14정신력이 살인 한번에 5씩 깎여서 놀랐네요
초반에 그 퀘스트 계속했으면 미쳤으려나... -
784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13:45>>783 정신붕괴로 데플이겠죠?
-
785 선우소정 (4Tjkk1dy3M) 2020. 10. 8. 오후 11:14:52어 그런데 아까 소정이 예언에서 겨울기사단이 지구 전역을 정복한다고 나오지 않았었나요?
-
786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15:18오늘 다들 하루종일 진행 참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욥!
내일은 쉬는 날이죠?
내일도 하루죙일 진행합니다...
잡담과 일상은 캡틴의 힘이 됩니다!!!
질문도 힘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에 본편을 세우거나 테스트용 초단기 스레를 세운다면 거기에는 크툴루라던가 아포칼립스라던가 그런게 섞여있다고 기재를 해놔야겠어요... -
787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15:49>>785 분기점이 있다고 예언에서 나왔습니다!
-
788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1:16:50>>784 그런 퀘스트를 내주다니 시스템 대체
내일... 진행하고 학원 갔다와서 진행... -
789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17:29소정이가 본 거는...쉽게 얘기하자면
캐릭터들도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들 할거만 하면 그렇게 되는 디폴트값이죠
원래 겨울기사단원 되는 것도 초반에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여기서는 본편의 뒤죽박죽을 겪어보는 편입니다
말 그대로 체험판!
뭣보다 IF라서 본편에는 영향도 없고...설정이나 기타 여러가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790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17:59>>788 지구가 이 따위로 망한건 시스템의 농간 때문이기도 합니다...
-
791 SYSTEM (oJEVtHtURQ) 2020. 10. 8. 오후 11:20:10내일부터는 보스전인가.....
이제 가봅니다! 다들 내일 봐요! -
792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1:20:11>>790 (시스템 이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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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클라우드(유지한) (7ByjHZuMH6) 2020. 10. 8. 오후 11:41:32제작자 시트 왔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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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전 1:36:39천지를 창조하신 만왕과 열방의 왕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주의 종 선우소정이 죄를 고해하나이다.
사탄의 관문이 열리고 저주받은 괴물들이 사람을 해치며 부모 잃은 아이의 울음과 남편 잃은 아내의 절규가 멈추지 않았사온데
주의 종 된 자로서 주의 자비와 사랑을 나누지 않고 제 한 몸을 구하는 데 급급하였고 수많은 동포의 죽음에 가담하고 또 방관하였으며
마귀 사탄의 힘을 받아들이고 우상을 숭배하였으니 제 불경한 영혼이 씻을 수 없는 대죄를 지었음을 알고 있나이다.
하지만 주여, 잠시나마 자비를 베푸시어 이 거짓된 힘으로라도 감히 주의 뜻을 행할 수 있게 하소서.
동포를 해치고 음독시키려는 악인의 심한 진노와 큰 분노를 쳐부수고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소서.
여태껏 없었던 이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 하나라도 더 많은 생명을 보전하게 하사 먼 후일을 기약하게 하소서.
마치 애굽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리했듯 채찍을 맞고 가시밭길로 내몰리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유를 꿈꾸게 하소서.
우상에 굴복한 이 주의 종에게 모든 악과 죄를 짊어지게 하시옵고 지옥에 던지사 영원히 업화에 불타게 하소서.
다만 무고하며 또 겁에 떠는 동포들만은 굽어살펴주소서. 그들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여호와 삼마, 사탄의 압제에 신음하는 동포들과 함께하시며 또 그들의 지주가 되어주시옵고
여호와 라파, 동포들의 찢어진 몸과 침범하는 질병 고통으로부터 보듬어주시옵고
여호와 이레, 언젠가 찾아올 자유와 해방의 날을 준비하여 주시옵고
여호와 닛시, 뜻있는 동포들이 분연히 떨쳐 일어나 사탄을 물리치고 세상을 승리하도록 그들의 손을 들어주시옵고
여호와 샬롬, 동포들에게 오직 평강평화가 있게 하소서. 영원한 빛을 비추시옵소서.
아멘. 알렐루야. -
795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전 11:41:59오늘 아니면 내일 끝날 것 같네요.
진행 시작합니다. -
796 반휘웅 (O4Ssp2RniY) 2020. 10. 9. 오전 11:49:34>>0
"지구는 인류의 것이다!!!!!!!!!"
반휘웅은 악을 쓰며 기관총을 갈긴다.
"근데 인류 중 우리 중대라는 개체군은 죽을 거야! 반드시!"
>>0 -
79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전 11:52:24>>796
사병들의 사기가 떨어집니다!
투타타타타타타타.
기관총은 계속해서 불을 내뿜고 총을 맞은 괴물들 중 극히 일부만이 쓰러집니다!
두 마리가 쓰러지고 레디컬러 룬 2개를 획득합니다!
???의 가죽을 획득합니다!
"적이 너무 많습니다!"
진짜 다 죽겠네! -
79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00:53레스가 써지나??
-
799 김서준 (Dhsy4dfd/g) 2020. 10. 9. 오후 12:01:01>>0 전투준비 명령! 경계 경계 경계!!!!
-
80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04:14>>799
전투 준비 명령이 하달되고. 다들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숫자는 너무나도 적지만요!
"옵니다!!"
사각사각사각...
?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성인 남성의 얼굴~상체만한 크기의 거미형 괴물입니다.
푸슛!
거미줄이 쏘아지고 한 명의 부사관이 순식간에 고치가 되어버립니다!
쿵. 쿵. 쿵.
반대편에서는 모래로 만들어진 거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801 반휘웅 (O4Ssp2RniY) 2020. 10. 9. 오후 12:08:14>>0 "대대본부! 전방 포격지원 가능한지! 적들이 너무 많다고 알림!"
-
802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09:53>>801
- 3분 뒤에 포격있을 예정. 이상.
대대장은 이를 악물고 대답합니다.
아무래도 이 다음에는 포격지원이 없을 것 같군요.
튜토리얼에서 살아남기 위해 군은 압도적인 화력을 끝까지 쏟아부었고. 이제 남은 대부분의 화력은 철수작전에 사용해야하니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나봅니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야합니다. -
803 반휘웅 (O4Ssp2RniY) 2020. 10. 9. 오후 12:15:16"3분 뒤 포격지원이다! 포격 끝나면 전열 뒤로 빠지고 정비해!"
>>0 명령 -
804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2:16:13"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
한숨을 푹 내쉬고는 시청 쪽으로 돌아가서 아까 그 대장장이에게 돌아가려고 하였을까.
>>0 -
805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18:04>>803
3분 동안 병사들은 간신히 버텨냅니다!
뒤로 빠지고 체감상 너무 짧은 시간 동안 포격이 이루어집니다!
쾅! 콰아앙!
어차피 다 알고는 있습니다.
포격에 괴물들이 펑펑 박살났다면 서울 전체를 한 번에 수복하는 작전을 세웠을거라는 사실을요.
사람이었다면 뼛가루만 남았을 포격입니다. 하지만 괴물들 중 피해가 있었던 놈들은 쓰러졌고. 멀쩡하던 놈들은 살짝 피해를 입었을 뿐입니다.
도대체 뭐 때문에 저런 것인지. 시스템이니 뭐니 하는 것이 생겨나고 저 괴물들이 나타나면서부터 왜 이런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는건지.
현대의 화력과 과학은 저 괴물들에게 닿지 않는 것인지.
휘웅은 이를 바득바득갈면서 다시 총을 잡습니다. -
806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19:08>>804
돌아갑니다!
"재료는 가져왔나?"
아니요.
"사냥하면 낮은 확률로 재료들을 얻을 수 있으니 직접 사냥하게."
사냥할 수 없는 몸상태인데...!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랑 물물교환이라도 해오게." -
807 강세은 (Q1vdZwjByw) 2020. 10. 9. 오후 12:19:36"그럼 다음 기회에!"
반갑게 귀환자에게 인사를 해주고는 붉은 물푸레나무로 갑니다. 치료수라고 했으니, 수액을 먹으면 치료 효과가 있는 거겠지?
대충 뜯어서 인벤토리에 넣습니다!
>>0 -
808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2:21:59" 물물교환이라... "
가진게 뭐가 있었지... 하며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0 혹시 식량으로 물물교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알아봅니나 -
809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23:40>>807
붉은 물푸레나무 수액이 인벤토리에 들어갑니다! 상태창을 확인하세요!
>>808
물물교환할 사람을 찾아봅니다!
누군가가 재료를 팔고 식량을 구하고자 합니다. -
810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2:26:11" 오, 마침 잘 됐네요. 식량 3일치랑 재료랑 바꾸시지 않을래요? "
방긋 웃으며 물물교환을 원하는 사람에게 다가갔을까.
>>0 -
811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12:27:29"집중! 거미 괴물에게 화력 투사! 돌파한다!"
>>0 거미에게 난사. -
812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27:37>>810
정말 식량 3일치를 전부 건네고 물물교환을 할까요? -
813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28:26>>811
탕! 타타타탕! 타탕! 타타타타탕!
빠르게 총알을 쏘아대지만 거미 괴물들은 쉽게 쓰러져주지 않습니다!
푸슉!
또다시 한 명이 고치가 되어버립니다.
저 놈들. 자세히 보니 일점사를 합니다! -
814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2:29:48>>0 그럼 이틀치만 건넵니다!
-
815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32:08>>814
클라우드는 매우 비싸게 재료와 식량을 교환합니다....
-
816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2:35:32뭐 비싸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더 나은 무기도 필요했으니까.
클라우드는 다시 대장장이에게 돌아와서 그 재료들을 건네고는
" 너클을 만들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
라고 물었다.
>>0 -
817 얀비주 (Gq4Y49QiG6) 2020. 10. 9. 오후 12:36:02신병받아라!!!
-
81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38:15>>816
대장장이는 고개를 젓는다.
"이거로 너클은 무리야."
꼬리랑 발톱을 연결해서 좀 다듬으면 갈고리 밧줄 같이 무기같은건 만들 수 있답니다.
"왜 너클이냐? 너클 마스터리 같은 스킬이라도 있나?"
그 말에 다른 사람들의 눈이 빛납니다.
아무도 그런 스킬이 없나봅니다.
근데 이런걸 어떻게 알죠?
"뭘. 이상한 눈으로 보지 마라. 많은 놈들이랑 대화하고서 알게 된 사실이니까. 어떤 놈은 소드 마스터리라는 스킬이 있단다. 목검 들고 괴물들을 패죽이는데 나는 올림픽 검도 선수 보는 줄 알았어. 그런거 없는 이상에야 그냥 아무 무기나 가져다 쓰는게 좋을거다." -
819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38:43>>817 신병은 PX가서 총사와!(?)
-
820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2:40:06신병이다아아아아 어서오세요!!
-
821 얀비주 (LTDQpRYTI.) 2020. 10. 9. 오후 12:40:07>>819 px에는 총이 없지 말입니다!!!
시작은 어떻게 하나요! -
822 얀비주 (LTDQpRYTI.) 2020. 10. 9. 오후 12:40:28안녕하세요오오오! 잘부탁드림다!!!
-
823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41:01>>821 미군은 PX에서 총파는데!
>>0 시작이라 쓰시면 됩니당 -
824 얀비주 (LTDQpRYTI.) 2020. 10. 9. 오후 12:41:41여기는 한국이지 말입니다!!!
>>0 시작 -
825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2:42:11" 딱히 그런건 아니고, 그냥 익숙해서요...? "
그런 스킬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며 잠시 고민했다. 저 말을 들어보면 익숙함의 차이일 뿐 별로 전투능력에는 차이가 안 난다는 거인데...
" 그럼 그냥 갈고리처럼 만들어주세요. "
>>0 -
826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12:43:35"기동사격!!!"
>>0 회피기동하며 난사 -
827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2:43:48>>745
지금이 바로 얻은 걸 써 볼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 마법진 안에서의 끔찍한 고통을 떠올리면서 저는 속의 마력을 끌어올립니다.
>>0겨울바람 사용 -
82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44:32>>824
이 곳은 구 서울시청 건물 인근입니다.
신 서울시청은 유리가 모조리 깨져나가서 흔적만 찾아볼 수 있고. 구 서울시청은 반파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몇 찾아볼 수 없는....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장소인 셈입니다.
여기는 셀 수도 없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습니다. 전부 한강 철교로 가기 위해서지요.
"이거 먹어라."
리더가 투시 롤을 하나 던져줍니다.
>>825
"재료를 더 가져오면 좀 더 사람이 쓸만한거로 만들어 줄 수도 있는데. 그대로 해주랴?"
선택의 시간입니다. -
829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46:47>>826
투타타타타타!
드디어 한 마리가 쓰러집니다! 서준이 잡은 것으로 처리됩니다.
레디컬러 룬 5개가 지급됩니다. 룬의 저주로 인해 2.5개. 소수점은 버리므로 2개가 지급됩니다.
푸슉!
또 다시 한 명이 고치가 됩니다. 미처 회피기동을 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시선 끌었는데 도망쳐도 되지 않습니까!"
하나가 멘탈이 나갔나봅니다. -
830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2:47:10" 어차피 더 가져오기에는 물물교환 할 것도 없고... 싸움도 당장은 못 하니 그대로 만들어주세요. "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을까.
>>0 -
831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48:34>>827
마력이 1 소모됩니다.
휘이이이이잉......
아직 가을인데 갑자기 겨울이 찾아옵니다. 주변의 모든 것에 서리가 낍니다.
원숭이들의 손발은 동상에 걸렸습니다!
키이익? 키익!
털 끝은 서리가 덮어버립니다.
키이이이익!
다들 놀라 허둥지둥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
832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50:36>>830
레디 훅이 상태창에 추가됩니다! -
833 반휘웅 (O4Ssp2RniY) 2020. 10. 9. 오후 12:52:18"버텨 이 새끼들아! 여기서 버티면 우리만 ㅈ죽지만, 못 버티면 뒤에 느그 가족들도 저승 길동무 하는거야! 처신 잘하라고!"
나름의 격려를 던지며 >>0 난사스킬 사용 -
834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2:53:11"어디가냐 이 괴물 놈들아!"
자신이 만들어낸 힘에 놀라 잠시 서 있던 저는 곧 정신을 차렸습니다.
동상에 걸렸으니 멀리는 못 갈겁니다. 땅에 떨어진 벽돌 같은 걸 마구 던지면서 한 놈을 쫓아갑니다.
>>0 짱돌 던지면서 한 놈을 추격 -
835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54:15>>833
병사들의 사기는 유지됩니다!
탕! 타타타타타탕!
총소리가 터지듯 울리면서 괴물들을 잡아냅니다!
하지만 여전히 괴물들이 너무 많습니다. 휘웅은 빠드득 이를 갑니다.
총으로 아무리 쏴봤자 저 괴물 놈들은 간지러워할 뿐...
그 때. 신도림역 쪽에서 괴물들이 죽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뭐지?
"으아아아아!!!"
앳되어 보이는 병사 하나가 웃기게 생긴 망치를 들고 괴물들의 머리를 깨부수고 있습니다! -
836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2:55:00" 오오... 처음으로 쓸만한 무기... "
갈고리를 보며 감탄사를 내뱉는다. 갈고리 정도면 지금 스킬이렁 어느정도 맞출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 저기, 혹시 여기에 의사분은 없으신가요? "
무기를 받아들고는 물었을까.
>>0 -
83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55:10>>834
짱돌을 던져봅니다!
딱히 피해는 없어보입니다.
괴물들은 열심히 달리지만 동상 때문에 속도가 느립니다. 소정은 금방 괴물들을 따라잡습니다! -
83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55:47>>836
"의사인지는 모르겠다만. 그런 스킬을 가지고 있는 놈이 있기는 하지."
뒤 쪽을 가리킵니다. -
839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2:56:48>>0 대장장이의 뒤쪽으로 가봅시다!
-
840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12:56:51>>0
"도망치면 살 가능성은 있나? 아니면 도망치면 목숨이 보장되기라도 하나? 여기서 도망치면 우리들은 전부 저놈의 추격을 받을거다. 확실하게, 한 놈이라도 토벌하지 않으면 전부 죽는다!"
거미의 눈을 노리고 사격하며 시선을 내쪽으로 끈다.
"내가 미끼가 된다. 전원 사격 개시!"
>>0 눈을 노리며 난사 -
841 하얀비 (gFMEmlPwLI) 2020. 10. 9. 오후 12:57:21"감사합니당~"
받은 롤을 입에 넣고 뇸뇸 씹습니다. 세상이 망하건 말건 시청은 사람이 많네요.
뭐어, 망하기 전과는 다른 이유로 모여있는 거겠지만요?
>>0 주변이나 함 둘러볼까용 -
842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2:57:30"마귀같은 놈아! 꺄아아!"
역시 직접 찍어버려야겠습니다. 저는 도망치는 원숭이 옆까지 따라잡고는, 벽돌을 두 손으로 잡고 머리를 쾅쾅...
>>0 벽돌어택! -
843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59:30>>839
거기에는 한 남성이 기이한 빛을 발하며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840
"아니! 사단장님! 이건 기만작전이라 어그로만 끌면 되는거 아니었습니까!"
소령 하나가 바락바락 소리를 지릅니다!
서준은 그걸 무시하고 다시금 방아쇠를 당깁니다.
난사
타타타타타타타타탕!
저 괴물 거미들은 앞서 만났던 다른 괴물들보다 체력이 월등히 좋은지, 아니면 장갑이라도 끼고 있는건지 화력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쉽사리 쓰러지지를 않습니다!
푸슉!
서준을 향해 거미줄이 날아오고, 서준은 간신히 거미줄을 피해냅니다!
찐드윽.
종아리 부분에 실이 살짝 묻었습니다. -
844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00:17" 저기... 혹시 저도 치료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조심스레 남성에게 다가가 물어보았다.
>>0 -
845 강세은 (Q1vdZwjByw) 2020. 10. 9. 오후 1:00:45멀뚱 멀뚱 있거나 저 지하철 밑으로 가면 또 죽을 것 같은데... 방금 귀환자가 간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가봅니다. 오면서 레드급 몬스터는 다 죽였을테니 그나마 안전하겠지!
>>0 -
846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01:50>>841
생존자라고 쓰고, 아포칼립스의 흔한 난민들이라고 읽습니다.
사람들은 죽어가는 낯빛이고 눈동자에는 아주 작은 희망의 빛이 감돕니다.
...그런데 군대가 제 시간에 안오면...어쩌죠?
여기 있는 수십만의 사람들이 그대로 괴물들의 밥이 될겁니다.
>>842
빠아아악!
원숭이 괴물 하나를 붙잡고 짱돌로 머리를 찍습니다.
잡혀버린 괴물은 분노하며 소정의 얼굴은 재빠르게 할퀴어 버립니다!
소정의 생명력은 빈사상태! 한 방만 더 허용한다면 곧바로 죽을지도 모릅니다! -
847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1:02:14>>0 퇴각..
-
84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02:50>>844
그는 룬을 달라고 말합니다.
5개 정도라는군요.
>>845
귀환자는 북쪽으로 갔고 반대 방향은 남쪽.
귀환자가 온 방향은 동쪽입니다.
남쪽으로 갈까요? -
849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04:32>>847
서준은 퇴각 명령을 내립니다!
다들 질서정연하게 뒷걸음질 치다가 뒷사람부터 뛰기 시작합니다.
서준이 사전에 정해둔 포인트가 있으니 그 곳으로 다들 모이게 될겁니다.
고치가 되어버린 3명은 구출할 수 없었습니다만...여기에 연대 하나를 끌고 왔다면 3명이 아니라 300명이 저 꼴이 되고, 철수도 못했을지 모릅니다.
서준은 열심히 뛰어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괴물들은 미친듯이 특수부대를 쫓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모두를 챙겨서 따돌린 다음 복귀해야합니다! -
850 강세은 (U1ql2XBMng) 2020. 10. 9. 오후 1:05:49동쪽으로!
>>0 -
851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06:15"....!"
얼굴에 섬칫한 느낌이 들어 뒤로 물러났습니다. 손을 떼 보니 피가 묻어있습니다. 흉터 남는 거 아냐? 저는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그 마법진이 체력을 다 빨아먹어가지곤, 한 방 더 맞았다간 죽을지도 모릅니다. 거리를 두고 싸우고 싶은데. 주변에 활...아니 창처럼 쓸 수 있는 거라도..
>>0 활은 당연히 없을거고 창이나 봉처럼 쓸 수 있는 거 주변에 있나요 -
852 하얀비 (FcsK8mscew) 2020. 10. 9. 오후 1:07:53"사람 참 많넹.."
다들 구출될 수 있단 믿음만으로 모인 거겠죠? 근데 군대가 안 와 버리면.. 괴물들 밥상이나 예쁘게 차려놓은게 될텐데 말이에요.
우리 리더도 이 점은 생각하고 있으려나요. 한번 물어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0 리더한테 가자! -
853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07:54>>850
세은은 동쪽으로 이동합니다....
쿠우우우우우...
저 멀리서 기괴한 괴물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쪽으로..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851
휘어진 철봉같이 생긴 무언가가 있습니다. -
854 반휘웅 (O4Ssp2RniY) 2020. 10. 9. 오후 1:07:57"..."
반휘웅은 기관총을 뺏긴 병사한테 명령합니다.
>>0 "저 뿅망치 어디가면 살 수 있냐고 물어보고 와라." -
855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1:08:10"퇴각하여 부대에 합류한다."
>>0 9명 정도를 랜덤하게 뽑아 별동대 조직. 나머지는 부대로 복귀 -
856 강세은 (VK/FqcIUxA) 2020. 10. 9. 오후 1:08:50"아.... 시x....... "
건물 같은 곳으로 올라가 상황을 지켜봅니다
>>0 -
857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1:08:57>>0 지불하고 치료받습니다
-
858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09:28"저거다!"
냅다 달려 철봉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원숭이를 향해서 찔러 밀어내고 휘둘러 후려칩니다.
>>0 공격 -
859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09:36>>852
리더는 스프와 냄비. 가스버너를 가지고 무리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어린 아이나 노인. 어딘가 몸이 불편해 보이는 사람. 또는 젊지만 병약해 보이는 사람들이 음식을 달라 합니다.
그 때 마다 리더와 동료들은 두들겨패서 내보냅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는 이제 그런 곳입니다.
빵 한 조각에 사람을 죽이는 세상입니다... -
86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12:11>>854
휘웅과 뿅망치를 든 사람의 사이엔 몬스터들이 넘쳐납니다!
"저...저기를 어떻게 갑니까!"
그러게요.
>>855
9명 정도는 별동대로 남겨서 어떤 일을 하게 하시겠습니까?
>>858
소정은 계속. 계속 괴물을 철봉으로 후려칩니다.
동상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괴물은 의외로 쉬운 상대였습니다.
원래라면 소정 혼자서 잡기는 어려운 괴물!
그걸 간신히 잡아냅니다.
레디컬러 룬 5개를 획득합니다.
??의 뼈 하나를 획득합니다! -
861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14:11"헉..헤엑."
원숭이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간신히 잡은 것 같습니다. 제가 발골을 하지도 않았는데 뼈와 룬을 얻었다고 상태창이 말합니다. 신기하네요.
그럼 재료를 얻었으니 시청의 그 대장장이 아저씨한테 돌아갑니다.
>>0 무기 만들러 고 -
862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1:14:13>>0 지급받은 수류탄 등을 퇴각한 방향에서 최대한 멀리. 시간을 정해 던져 유인. 괴물이 있던 방향으론 화력지원 요청
-
863 하얀비주 (2nlns.sdYI) 2020. 10. 9. 오후 1:15:43멀미가 심해서 조금있다 올게요ㅜㅜ
-
864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16:59>>861
세상은 이미 예전의 상식과 법칙이 지배하지 않으니. 하루빨리 익숙해져야 할 일입니다.
소정은 지친 몸을 이끌고 대장장이를 향해 찾아갑니다.
"이거 하나로는 어려운데. 다른 거 뭐라도 같이 쓸 거를 가져와봐라."
한 가지 재료로는 만들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862
서준의 명령이 하달됩니다!
나머지는 그대로 부대로 복귀합니다.
서준이 부대로 복귀하고 작전 내용을 설명할 때 남은 9명중 7명이 살아돌아옵니다.
33명 중 5명이 사망하고 여의도 기만작전은 성공했습니다!
이제 당분간 괴물놈들은 여의도역 근처로 모여들어서 서로 싸우기 시작할겁니다.
시나리오 - 여의도역 기만작전이 완료됩니다!
수도군단의 모든 인원에게 레디컬러 룬 150개가 지급됩니다!
//잠깐 쉬어갈게욧! -
865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19:22"이걸로는 안된다고요? 알겠어요..."
시무룩. 힘들어 죽겠는데. 하긴 저 혼자만 힘든 건 아니겠죠.
일단 겨울바람을 다시 쓸 수 있게 바닥에 앉아서 명상을 해봅시다.
>>0 명상 -
866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1:23:29>>0 휴식..
-
867 강세은 (VK/FqcIUxA) 2020. 10. 9. 오후 1:25:48>>856
>>0 -
86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29:34>>865
"물물교환이라도 해보던가. 사냥 말고도 다른 방법은 있으니까."
대장장이는 그렇게 대답합니다.
명상을 합니다...
미약한 마력이 느껴집니다....
마력이 1회복됩니다.
>>866
서준은 휴식합니다!
생명력이 숨가쁨으로 변경됩니다!
......
시간이 흐릅니다.
서준은 다시금 지휘본부에 앉아있습니다.
"사당역에서 100여명이 넘어가는 생존자 무리가 발견되었습니다."
로 시작된 브리핑이 이어지고, 서준의 부대에게 그들을 구출해오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생존자들이 파힌샤라고 부르는 늑대 괴물이 무리를 이끌고 그들을 위협하는 중입니다."
"덩치는 다른 늑대 괴물보다 조금 더 큰데 그 특유의 함성에 무슨 힘이 있나봅니다. 그 함성만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서 주저앉습니다. 사당역 생존자들은 그 놈 때문에 사실상 사육당하는 가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특수부대원이랑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리더입니다."
수락할까요? -
869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30:28>>856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몬스터들이 서쪽에서부터 시청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왜 시청이지? 세은은 고개를 젓다가 다시금 방송을 떠올립니다.
용산으로 가기 위한 길목입니다. -
87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30:59>>863 이따봐욧
-
871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34:13"뭔가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마력은 꽉 찼지만 지금 이 상태로 나가기는 불안합니다.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0그 남자한테 가서 룬 5개 주고 치료해달라고 합니다 -
872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36:26>>871
5개를 지불합니다!
생명력이 탈진함으로 변경됩니다!
"재료 구하시는 것 같은데. 저기 다른 곳에 가보세요. 룬 주면 재료를 판다던데..."
옆 쪽을 가리킵니다. -
873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39:56"이제 원화는 쓸모가 없어진 것 같네요. 룬화야 룬화."
그가 가리킨 쪽으로 가서 어떤 재료를 파는지 확인합니다. 너무 비싸거나 하면 직접 가서 또 잡는 수밖에요.
>>0 얼려놓고 때리는 사람의 무기를 만들기엔 어떤 재료가 좋을까아 -
874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42:52>>873
그 말대로 이제 더 이상 원화는 쓸모가 없습니다....그저 종이쪼가리일 뿐입니다.
게다가 청와대는 게이트 사태가 터지마자 같이 박살이 났습니다.
재료는 총 13가지를 팔고 있습니다.
가죽과 이상한 철판쪼가리, 발톱, 꼬리, 깃털, 뼈, 고기, 또 가죽, 깨진구슬, 또 꼬리, 웬 장기같이 생긴것, 가루, 실 입니다. -
875 강세은 (VK/FqcIUxA) 2020. 10. 9. 오후 1:43:55"그냥 그 귀환자 따라갈걸 그랬나..."
머리를 긁적이며 몬스터 군세를 피해 계속 갑니다. 그럼 찌끄레기들이라도 조금씩 있겠죠, 걔들이나 잡아 죽어야지.
>>0 지렁이 게임에서는 작은 애 부터 먹어야 이긴다 -
876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45:05>>875
동쪽으로 가면 갈수록 어마어마한 괴물들이 늘어나기만 합니다......
근방의 괴물들은 서로 무리를 이루고 서로 견제하고, 가끔은 전쟁을 치루듯 싸우기까지 하면서 시청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동쪽은 괴물들의 씨가 말랐습니다! -
877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46:23"저기, 제가 지금 무슨 뼈다귀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요. 얼려놓고 때리기 좋은 무기를 만들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이걸 봐도 뭘 알 수가 없으니 저는 재료 파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0조언 -
878 반휘웅 (VeOEb05eMY) 2020. 10. 9. 오후 1:47:00"개시발."
반휘웅은 잠깐 상황을 살핍니다.
>>0 반휘웅 선에서 파악가능한 정황 -
879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47:18>>877
그 사람도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이 세상은 레시피를 다들 아는 그런 세상이 아니니, 직접 하나하나 다 가져가서 만들어봐야 합니다! -
88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48:07>>878
저 무기를 든 앳된 병사....보니까 이등병 같습니다.
저 놈을 중심으로 늑대 괴물들이 맥을 못춥니다!
지원을 한 다음 신도림 방어 부대와 합류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881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49:07.dice 1 13. = 7
-
882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49:49"이건..고긴가? 이건 얼마에요?"
>>0 고기는 얼마입니까? -
883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49:59>>882
룬 1개입니다.
-
884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1:51:30>>0 고기를 사서 대장장이한테 가져다줘 봅니다.
-
885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53:20>>884
룬 1개를 줍니다!
고기를 가져다주더니 대장장이는 잠시 살펴봅니다.
"음..이건 뭐 요리로 만들어먹으면 좋을 것 같구만. 무기나 방어구를 만드는데는 쓰기가 어렵겠어."
일단 이게 식재료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
886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1:55:10무리싸움에서 진 떨거지들이 있나 찾아봅니다.
아아 위대한 드래곤이 하이에나 짓이나 해야 하다니 용ㅇ의 위엄이 바닥에 떨어졌구나....
>>0 슬픈 눈의 용가리 -
88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56:57>>886
무리싸움에서 진 떨거지들을 찾아봅니다.
규모가 보통 수백이니, 진 녀석들은 수십 마리에 해당합니다.
그들은 대열의 가장 뒤쪽에서 굶주림을 참아가며 시청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고작해야 한 두 마리 정도있는 건 금방 다른 괴물 무리의 식사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
888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1:58:13은밀하게 움직여서 맨 뒤에 있는 녀석에게만 돌맹이를 던져 꿰어내 봅니다!
>>0 사냥하기 참 힘들다 -
889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1:58:26"정확한 임무는?"
>>0 질문 -
89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1:59:03>>888
던집니다!
크르르륵...
눈빛이 붉은 괴물 하나가 뒤룰 돌아봅니다.
....?
못찾았는지 다시 앞으로 이동합니다.
>>889
사당역에 위치한 생존자를 구출해 본진으로 데려오는 것이 임무입니다! -
891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00:09"불에 구워먹으면 되는 건가."
아무튼 무기가 될만한 건 아닌가봅니다. 그냥 제가 가서 사냥을 더 하고 말지.
체력도 아까보단 더 많이 올랐고 마법도 다시 쓸 수 있고 철봉도 있으니 아까보단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또다시 시청 밖으로 나가서 괴물들을 찾아다닙니다.
>>0 사냥사냥 -
892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00:23한 번 더 던집니다!
>>0 꿰어내서 너 혼자만 잡아 죽이겠다 -
893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01:50>>891
다시 한 번 사냥을 나갑니다!
아까 그 원숭이 무리가 있는 곳으로 갈까요?
>>892
다시 한 번 돌을 던집니다!
성인 남성의 골반정도 오는 작은 크기에 각종 도구와 암기를 사용하는 괴물이 돌에 맞습니다.
- 켁케렉?
괴물 하나가 대열에서 빠져나옵니다. 그 눈빛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붉습니다. -
894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02:42>>0이번에는 다른 데로 가봅시다
-
895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03:06>>893
= 레드입니다. -
896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2:03:21"혹시 푸른 창이 나타난 다른 부대원이 있다면 지원 부탁드립니다. 수가...너무 적더군요."
>>0 지원 지원 지원!! -
89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03:25>>894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고양이처럼 생긴 괴물들이 서로 영역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
898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04:40"아씁... 얘도 무리인가...."
레디컬러는 최약체입니다. 레드컬러도 마음대로 잡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차라리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텐데....
>>0 적당한 방법을 구상해보며 몬스터에게서 멀리 떨어집니다. -
899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05:12"자기네들끼리도 싸우는구나. 하긴 길고양이들도 자기들끼리 싸우고 그랬었지."
하지만 저것들은 커여운 길껄룩이 아니라 끔찍한 괴물들. 처단의 대상입니다.
저는 우선 눈만 빼꼼 내밀고 놈들이 몇마리나 되는지,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아무튼 괴물을 관찰합니다.
>>0고양이 괴물 관찰 -
900 용용주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05:20>>895 싸우면 죽는다는 의미입니다 ;-;
-
901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05:31>>896
아직은 없다는 답변을 받습니다.
수가...너무 적군요!
아니면 살아남은 상태창을 가진 사람이 적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일반인보다 5배는 강한 육체. 2배는 굳건한 정신력. 거기에 여러 능력들까지.
괴물과 맞서싸우는 최전선은 그들이 섰을터.
그만큼 많이 죽었을겁니다.
서준은 착잡한 마음에 담배를 입에 뭅니다.
당장 자신의 부대원들만 해도 그런 사람들이니. 이런 위험한 임무에 계속 투입되는 것처럼 병사들도, 생존자들도 그럴겁니다.
어떻게든 최대한 살려내야 미래를 꿈이라도 꿀 수 있습니다.
우선 지휘본부 막사에서 나옵니다. -
902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2:06:56밥이라도 든든하게 먹여야지...밥이라도...
>>0 대원들을 보러갑시다 -
903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07:02>>898
세은은 몬스터 대군세에서 벗어납니다.
...아무리 봐도 전부 눈빛에 뭔가 색깔이 있습니다.
아마도 서울 동쪽에서는 괴물들간에 뭔가 일이 있었나 봅니다.
....게이트가 어디에서 생성되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강동 쪽이었나...?
>>899
다행히 무리를 이루고 있는 괴물은 없었습니다!
한 마리만 어떻게든 꾀어내면 될 것 같군요. -
904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08:03>>902
대원들 중 하나가 신기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역에서 해치운 거미 괴물의 실을 가지고....옷을...짜내네요?
"충성!"
들어오는 서준을 보고 다들 경례합니다. -
905 클라우드(유지한) (3I65Faa/II) 2020. 10. 9. 오후 2:09:29>>0 룬 5개를 지불하고 치료받습니다
-
906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09:30"돌창 들고 사냥하는 원시인이 된 기분이야."
사람이 순식간에 먹이사슬 밑바닥으로 떨어졌으니 틀린 비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살금살금 고양이 괴물에게 접근합니다.
"이리온... 츄르 줄게.."
철봉을 바닥에 드르륵 끌어 소리를 내며 괴물 한 마리를 꾀어내려 합니다.
>>0 이리온 우쭈쭈 -
907 강세은 (Rmtj8Lzhqk) 2020. 10. 9. 오후 2:10:16"강동.. 강동에 가면 나약한 몬스터들이 꽤 있는 건가?"
>>0 강동으로 가봅니다! -
908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2:11:19"뭐...하나..?"
>>0 -
909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11:26>>905
룬 5개를 지불합니다!
대부분의 골절이 회복되고 생명력이 탈진함으로 변경됩니다!
>>906
원시인보다도 좋지 않은 상황이란게 중요합니다.
이제 슬슬 역병도 돌 시점이니 말입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사용하여 괴물을 매혹하시겠습니까? -
910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12:01>>0 매혹이 괴물한테도 통하는건가요ㅋㅋㅋㅋ 한번 해봅시다. 츄르츄르츄르~~~
-
911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12:54>>907
게이트가 열린 강동으로 갑니다.
.....한참을 이동합니다. 몬스터들이 없으니까요.
게이트에 도착하자 무언가 친숙한 느낌을 받습니다.
>>908
"그...이상한 스킬이 생겨서 실험해보고 있었습니다."
병장이군요. 그는 실로 허접한 옷을 만들었습니다.
"가볍고 따뜻합니다. 그리고 입어보니 왜인지 활력이 차는 느낌이..."
영관 하나가 귀엣말로 속삭여줍니다. -
912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13:19>>910
소정이 목소리를 내자 괴물은 뭔가에 이끌린듯 천천히 다가옵니다... -
913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15:07"오... 뭐지 이 기분은?"
감각에 집중을 하고는 그 친숙한 기분을 따라 기분이 진해지는 곳으로 가 봅니다.
>>0 이세카이 도라곤 -
914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15:33'이게 괴물한테도 통하는구나!'
괴물이 다가온다..다가온다..막다른 골목까지.. 넌 이제 죽은 목숨이다..
>>0괴물이 막다른 골목까지 홀려서 들어오면 바로 겨울바람 씁니다. -
915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2:16:25"나도 하나 줄 수 있겠나?
>>0 부탁쓰 -
916 하얀비 (UAhh47gcDM) 2020. 10. 9. 오후 2:18:27다른 때 같았으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쌍한 사람들이였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죠. 두들겨 맞는 사람들에게 안됬네-정도의 눈길만 주곤 리더에게로 향해요
"리더 리더 내 궁금한거 있는데예~"
>>0 리더님 바쁜거 아니면 이야기좀 해용 -
91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19:04>>913
크기는 거의 예전 롯데타워만큼 거대한 푸른색 게이트.
사람의 영혼조차도 빨아들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항상 작게 웅웅 거리거나 윙윙 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띠링!
<화이트가 접근하지 말 것을 단단히 경고합니다.>
헛.
세은은 정신을 차리고 뒤로 물러납니다.
자기도 모르게 게이트로 다가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게이트 너머에서는...너무나도 친숙한 느낌이 납니다....
원래부터 여기가 아니라 저 너머에서 있어야했던 것처럼.
그리운 고향의 냄새가 납니다.
웅...웅....
푸른빛은 그저 존재하기만 하고 있습니다.
>>914
마력을 1 소모합니다.
화아아아악!
시베리아의 강추위도 이것보다는 덜할겁니다.
바람이 고양이 괴물의 몸을 빠르게 얼립니다!
캬아앙!
고양이 괴물의 수염에 서리가 끼고 순식간에 동상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
918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21:06" 아, 네 네.. "
경고만 아니었다면 내가 저 너머로 들어갔을 텐데. 하지만 건들여 보는건 괜찮나?
" 건드는건요? 그건 괜찮아요? 돌을 던지는 것 도 안 되나? "
>>0 답답한 피후원자 -
919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21:34"단 한방에 주님 곁으로!"
"땅 위의 벌레에게도 기쁨이 주어지고, 천사 케루빔이 신 앞에 서노라!"
얼어붙었다! 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펄쩍 뛰어올라 철봉으로 고양이의 머리를 내리찍으려 합니다.
>>0공격! -
92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21:37>>915
재료가 딱 하나 남았으니 사단장님을 위해 만들어주겠다고 대답합니다.
다만 다음부터는 재료는 구해서 와달라는 부탁도 받는군요.
상태창이 변경됩니다!
>>916
리더는 스프를 맛보며 하얀비를 쳐다봅니다.
말해보랍니다! -
921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22:45>>918
화이트는 아무런 반응도 없습니다.
해도 된다는건지, 하면 안된다는건지.
아니면 더 이상 메시지를 보낼 수 없는 건지....
세은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919
빠악!
캬아아앙!
고양이 괴물은 곧바로 반격합니다! 소정의 어깨에 긴 상처가 나며 피가 뿌려집니다! -
922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2:23:12"명령이 내려왔다. 이번에는...뺑이쳐서 민간인을 구하라는군."
>>0 죽을 것 같은 표정으로 말한다. -
923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23:15소정이가 메이가 되가는 느낌인데요.
얼리기 > 인사 > 헤드샷 > 인사 -
924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25:04"찝찝하게 시리...."
멍청한 짓을 막아주는건 결정적인 것으로 족하다 이건가... 현지인인 우리에게 도움을 구한다는 것도 그렇고 나는 저 너머로 가서는 안되는 이유가 있는것인가?
>>0 그냥 주변을 둘러봅니다 -
925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25:59다치고 깨지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건 영 힘든 일입니다...
"죽엇! 죽어!"
좀 다쳤다고 해서 괜찮냐고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깟 상처는 버티는 수밖에! 계속 공격합니다.
>>0 퍽퍽퍽 -
926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26:51>>922
다들 담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갔다와야지. 하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그 때.
"사실 드릴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중위 하나가 손을 들고 말합니다.
"우리 부대가 꾸려지기 전..저희같은 사람이 군 내부에 꽤 있었습니다."
"안양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와중에 다 잘 모르니까 죽었죠."
"간간히 활약하던 놈들도 있었는데 그 놈들도 괴물이랑 싸우다가 다 죽었습니다."
"살아만 있었으면 걔네로 대대 하나 정도는 꾸릴 수 있었을겁니다."
"감히 말씀드리건대...이제 화기는 더 이상 무기라고 하기에 처참한 상황입니다. 전면적인 군제개편이 필요합니다. 사단장님."
"지금 이 녀석 보십쇼. 이런 스킬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만든 물건으로 무장해야됩니다."
"이번에 간다면...이런 사람들을 부대가 아니라 그냥 한 군데에 모아놓고 체계적으로 뭔가를 꾸려보는게 어떻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923 메이! -
92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28:02>>924
게이트 주변은 조용합니다.
....왜일까요.
항상 게이트 주변은 괴물들로 북적였는데.
>>925
퍼억! 퍽!
아무리 내려처도 고양이 괴물은 쉽게 죽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고양이 괴물의 날카로운 이빨이 팔뚝을 깨뭅니다!
끄아아악!
빈사상태로 몰립니다...! -
928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29:17"흠...."
다 용산 갔나? 왜? 이 주변에 몬스터들을 쫓을만한 대상이 있다는 의미인가?
" 아. 저거 저 너머에 있나요? 응? "
>>0 야바이한 녀석이 게이트 너머에 있나보다 -
929 하얀비 (M7Fio9pYqg) 2020. 10. 9. 오후 2:29:36"남들 안듣는게 좋을이야긴데예.."
>>0 둘이서만 이야기하자! -
93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30:14>>928
게이트는 아무런 반응도 없습니다..
>>929
나머지를 물립니다!
"뭔데 그래?" -
931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2:30:33>>0 중위를 끌고 작전본부로 갑니다.
거기서 설명시키게요. -
932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31:19"일단 건드리면 나는 죽을 것 같고...."
이 주변을 정찰해 봅니다. 고향 느낌 나고 좋네, 응!
>>0 향수병 걸린 도라곤 -
933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31:32이 놈은 원숭이보다 더 센 것 같은데요?! 강한 괴물! 재료도 겁나게 세겠지! 찢고 죽인다...아니 이게 아니라. 크흠.
그래도 아직 포기하긴 이릅니다. 아까 원숭이도 빈사 상태로 잡았으니까요.
일단은 전략적 후퇴. 가까운 골목 모퉁이 뒤로 뛰어서 도망칩니다. 그럼 쫓아오겠죠? 도망친 척 하면서 모퉁이 뒤에 숨어있다가 놈이 튀어나올 때 기습적으로 한번 더 후려봅시다. 달려오다가 얻어맞는 거니 더 아프겠죠.
>>0인간의 능지를 이용해 전략을 짜고 공격해 봅니다. -
934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32:48>>931
지금은 명령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당역 생존자들은 줄어듭니다.
일에 우선 순위를 정하시고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하는걸 추천합니다!
띠링!
<TIP>
- 성장하고 강해지는 것에는 '전투'만 있는게 아닙니다. 전투는 가장 빠르게 강해지고 성장할 수 있지만 동시에 가장 빨리 죽을 수 있습니다. 죽음이 무섭다면 리스크가 덜한 다른 방도를 찾으십시오. 난이도가 한결 낮아질겁니다. -
935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2:33:31>>0 이번 작전 이후에는 그렇게 해야죠.
생존자를 찾으러 갑시다. 출발 -
936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33:50>>932
세은이 진작에 알고있듯. 아무것도 없습니다!
>>933
고양이 괴물은 도망치지 않고 놀라운 호전성으로 소정을 쫓아옵니다!
한 대 정도만 더 때리면 잡을 것 같은데... -
93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34:41>>935
병력을 이끌고 사당역 방면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인근은 늑대 괴물 무리가 장악했는지 다른 종류의 괴물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 멀리 사당역이었던 곳이 보입니다.
괴물들이 안보이는군요. 흠.... -
938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35:38"벗어나기는 싫은데...."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면 여기에 있는것은 무용지물이겠죠.
"게이트 너머에 있을 부모님께 인사나 드리고 다른 곳으로 가렵니다 엄마 아빠 안녕~."
드래곤이 유성생식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이트를 향해 절을 한 번 올리고 용산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0 -
939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35:50>>0 소정이 도망치는 척 모퉁이 뒤에 숨어있다가 쫒아오는 고양이를 기습공격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
94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36:06>>938
게이트 인근을 벗어납니다.
용산의 반대방향이면 한정우가 향한 북쪽입니다!
레드들이 넘쳐나는 북쪽... -
941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36:40한정우씨는 초록눈이 되어서 돌아오는건가..
-
942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37:47"아이씨...."
남쪽에는 용산이 있고.....
>>0 서쪽으로 갑니다 -
943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38:04>>939
열심히 달리다가 모퉁이로 소정은 쏙 들어갑니다.
캬아아앙!
고양이 괴물이 달려오고 그 때를 노려서 소정은 철인지 파이프인지 아무튼 이제는 망가져가는 무언가를 휘두릅니다!
뻐억!
두개골이 깨지고 안에 내용물이 흘러내립니다.
레디컬러 룬 2개와 아이템 하나를 획득합니다! -
944 하얀비 (pO3qZqIvRs) 2020. 10. 9. 오후 2:39:25"만약에 군인들 오는거 늦어지거나 아예 안오면 우짤겁니꺼..?"
>>0 잘못하다간 괴물 잔칫상 되지 않을까 싶으요.. -
945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39:38>>942
서쪽으로 갑니다.
서쪽에도 몬스터들이 남쪽을 향해 몰려들고 있습니다.
몇번이고 말씀드렸다시피. 용산을 향해 한강 이북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는 와중입니다.
사냥감들이 모조리 용산 방향에 몰려있습니다.
당연히 굶주린 괴물들도 손쉽고 맛있는 사냥감을 얻기 위해 용산 방면인 시청으로 움직이는 상황입니다! -
946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2:40:38"이상하군..."
>>0 본부에 연락. 지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는지 요구. -
94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40:38>>944
"...다른 놈들 뒤통수 때려서라도 자리 잡아야지."
바로 서울 어딘가에.
"괴물 놈들 아마 지금쯤 이 쪽으로 죽자고 쫓아오고 있을거다. 그걸 뚫고 다시 북쪽으로 가야돼."
"서울 외곽은 텅 비었을테니까. 그리로 가서 버텨봐야지." -
94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40:57>>946
아까 전달된 정보 외에는 다른 추가적인 정보가 없다고 합니다! -
949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41:05>>0 드래곤마운틴으로....
-
950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41:38"이것도 이제 못 쓰겠네."
다른 걸 구해야겠습니다. 땡그랑. 철봉을 떨어뜨렸습니다.
재료를 얻었으니 대장장이한테 또 가봅시다. 이것마저 안된다고 하지는 않겠지...
>>0대장장이에게 돌아갑니다. 비틀비틀 -
951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41:47>>949
용산 방면으로 움직입니다...
저 멀리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보입니다.
못해도 수십만은 될 것 같습니다.
서울의 인구가 천만 가까이인데 살아남은 사람은...이것 뿐입니까? 정말로? -
952 김서준 (w.pg2bOWDs) 2020. 10. 9. 오후 2:42:28>>0 은밀정찰! 정찰!
-
953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43:05"오!"
인간이 줄은 것을 보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인간도 잡으면 룬을 주려나, 주면 좋겠는데!
>>0 멀리서 인간 무리들을 관찰해 봅니다 -
954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43:37>>950
대장장이에게 돌아갑니다!
"뼈랑 발톱이라..."
뚝딱뚝딱. 뭔가를 만듭니다!
상태창을 확인하세요! -
955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44:43>>952
정찰을 시도해봅니다!
...근방에 정말 괴물들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상하군요.
없을리가 없으니까요!
>>953
수십만. 잘하면 백만은 가뿐히 넘길 것도 같습니다.
근방의 모든 생존자들이 이리로 모였습니다...
다들 서로 무리를 짓고있는 상태입니다. -
956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45:52소정이는 레디컬러중에 2종류 몬스터는 한 방이네요
-
95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46:02아 한 방 아니구나
-
95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46:30확정적 한 방은 아니고 앵간해선 한 방이네요 두 종류는
-
959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47:14제일 만만해 보이는 무리에게 접근해 봅니다.
" 너희들은 어디서 왔냐? "
>>0 -
960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47:54"오, 창인가요 이거? 앞으로는 성창이라고 불러야지."
철봉에서 창으로 무기가 바뀌었습니다. 진화한 셈입니다. 앞으로 사냥이 더 수월해지겠네요.
일단 다시 명상을 합시다. 한번 쓰고 명상을 매번 해야 하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0명상 -
961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49:48>>959
"뭐. 뭐야 너."
갑자기 말을 걸자 그들은 경계합니다!
>>960
명상을 합니다.....
마력이 1회복됩니다. -
962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50:23누가 가장 먼저 레드가 될까...
-
963 하얀비 (hKAe5aLhEc) 2020. 10. 9. 오후 2:50:40나름대로 방법이 있긴 한가보네요.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는 둘째치고요
>>0 구체적인 방법이 있는지 물어본다 -
964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52:18>>963
그는 말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흐음... -
965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52:23" 뭐긴 뭐야 같은 서울 시민이지, 어디서 왔냐니깐? "
콱 씨 뒤질려고 나약한 것들이
>>0 강약약강 도라곤 -
966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53:10일단 계속 사냥을 하면서 힘을 키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 이 괴물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그리고 언제 마주칠지 모를, 그 붉은 눈의 작자를 위해서.
하지만 혼자서 사냥을 다니니 영 불안합니다. 누구랑 같이 다니면 좋을 텐데. 게임의 파티처럼 말입니다.
>>0 같이 사냥 다닐 사람 없나요! 사냥팟 모집! -
96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53:16>>965
"누구한테 어디서 왔냐고 물으려면 먼저 밝히는게 예의 아닌가?"
무리들은 강세은의 고압적인 태도에 발끈하며 대항합니다! -
96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54:13>>966
사람들은 저마다 무리를 이끌고 함께 사냥을 나섭니다.
소정처럼 무리에서 따로 떨어져나와 사냥할 사람을 구하는 경우는...잘 없어보이는군요.
이제 세상은 달라졌으니 슬슬 다들 정신을 차려주면 좋을텐데요. -
969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54:27"어 나는 성북에서 왔지. 왜 자꾸 발끈해, 짜증나게ㅡ 어디서 왔어?"
>>0 괜히 시비 걸기 -
97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55:23>>969
"미친X인가?"
그들은 상대하지 말자며 자리를 옮깁니다...
주변 다른 무리들은 갑작스레 시비를 거는 세은을 보고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
971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55:48"으음..."
그럼 이미 있는 무리에 슬쩍 끼어볼까요. 저는 가까운 무리에 총총 다가가서 살갑게 말을 걸어봅니다.
"저 혹시이~ 사냥 같이 안 다니실래요?"
>>0매혹매혹 -
972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2:56:13" 뭐지? 왜 대답을 안 하지? 야 왜 대답 안 하냐? "
도망가는 상대의 어깨를 꽉 잡고 얼굴을 들이댑니다!
>>0 -
973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56:41.dice 1 100. = 1
50이상 성공 -
974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57:09>>971
의견이 반반으로 나뉩니다!
받아들이자는 쪽과 처음 보는 사람과 어떻게 같이 목숨을 지키냐는 쪽.
한참 토론이 이루어지다가 받아들이지 않는 쪽이 우세해집니다.
상대쪽 리더는 미안한 얼굴로 소정을 거절합니다... -
975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57:11단...1..
-
976 하얀비 (36maPLWl5w) 2020. 10. 9. 오후 2:57:14뭐죠. 혼자 튀려고 밑밥까는건가? 겁나 수상한데 리더한테 대들 깡은 없죠
>>0 일단 수긍하고 물러납니다 -
977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2:57:50>>0 다른 무리에게 가 봅니다 흑흑...
매혹 걸려라.. -
97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58:15>>972
"악! 아아악!"
어깨를 붙잡힌 사람의 어깨뼈가 박살나는 느낌이 듭니다.
무리가 단번에 적대적으로 변합니다. 사람들은 무기를 꺼내들고 세은의 목에 겨눕니다.
"당장 놓고 꺼져!"
주변 사람들은 이 장면을 흥미롭게 지켜보기 시작합니다. -
979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2:59:21>>976
물러납니다....
>>977
튜토리얼이 시작된 이래.
사람들은 서로 신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른 무리들도 소정을 쉽사리 껴주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음. 괜찮을 것 같군요."
소정처럼 뭔가 이상한 물건들로 무기를 만든 사람이 소정을 받아들입니다! -
980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3:00:12"아니 니들이 대답을 안 했잖아 왜 대답을 안 해, 나부터 답 하라며? 아 얼척없어. 무기 뭐냐? 안 내려?"
붙잡은 걔의 목을 붙잡고 방패로 내세우면서 감각을 예리하게 합니다.
" 하다 하다 같잖은 것들이..... "
>>0 빡쳐용... -
981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3:01:52"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의 은혜가 함께하길.."
이 사람들도 저처럼 요상한 무기들을 들고 있습니다. 저랑 같은 처지의 사람들인가보네요.
"전 선우소정이에요. 세상이 망하기 전에는 성당 성가대였구요.."
>>0자기소개하고 통성명을 해봅니다. -
982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3:02:56>>980
"을지로에서 왔다! 어쩔건데! 너 같으면 괴물이 앞에서는 사람을 물어뜯고 뒤에서는 옆집 아저씨가 칼로 찌르는 상황인데!"
모두가 같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왔냐고 웃는 것도 아니고 딱 봐도 시비걸러 온 태도로 물어보는데 그걸 대답하는 놈들이 어딨어!"
주변에 수군거립니다.
그런데 어쩔겁니까?
이 세상은 니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
983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3:03:53>>981
"임지후라고 합니다."
"박세희입니다."
"김도석이라고 해요."
세 명과 인사를 합니다.
...딱 보니까 그거같죠? 상태창... -
984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3:05:13"아 귀아파.... 야 누가 소리 지르래. 사람 화 나게 하는 퀘스트라도 있어? 칼 한 자루만 줘 그럼 이번은 봐줄게. 야 네가 생각해도 나 너무 관대하지 않냐?"
작게 키득거리며 인질에게 물어봅니다
>>0 -
985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3:05:34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2621/recent
-
986 유현성 ◆ztOfzCqEiU (kX6TARcu4o) 2020. 10. 9. 오후 3:06:53출발 전, 그는 충무로 클랜원들 상대를 확인하며 마지막 점검을 했다. 그러다 보니 심하게 두들겨 맞은 클랜원이 신경쓰였다.
하여간 눈 돌아가면 적당히를 몰라서 문제라니까. 현성은 머리를 긁으며 그에게 다가갔다.
"성한이, 움직일 수 있냐?"
>>0 -
987 하얀비 (OY4AIbR.NQ) 2020. 10. 9. 오후 3:07:01>>0 다른 곳 돌아다녀보자. 흥미 끌만한게 있을까
-
988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3:07:11>>984
다들 절대 놓지 않겠다는듯 목에 칼을 들이밉니다!
사람 목숨보다 무기가 중요해진 세상입니다.
띠링!
<화이트 타오르는 수레바퀴가 당신이 약자들을 위해 정의롭고 명예로운 행동을 하기를 권고합니다.>
태그도 안붙여주는 주제에!! -
989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3:08:38"엥? 아 진짜요? 대박 몰랐네. 알았어요."
정의... 명예.... 우라질........
"내가 모시는 신님이 니들한테 잘 해주래 운도 이런 운이 없지 않냐? 대박. 걍 가라."
실소를 날리며 인질을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0 정의의 사도 드래곤레인저 -
99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3:09:02>>986
"걔 죽었다."
날선 비난의 목소리가 현성을 향해 날아듭니다.
"방금."
빌어먹을.
>>987
뭔가를 파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뭔가요. 이 게임에서 보스전 앞에서 재정비하는 것 같은 상황은! -
991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3:09:23"어..저는 매혹이랑 응원이랑, 정신력을 치료하는 스킬이 있어요. 바람을 불게 하는 것도."
앞으로 같은 편이 될 테니까 어떤 스킬이 있는지는 서로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궁전의 겨울바람 스킬을 당당하게 말하기가 양심에 찔려서 별 것 아닌 것처럼 툭 이야기했습니다.
>>0여러분은 무슨 스킬 있어용? -
992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3:09:51>>989
어깨뼈가 작살난 사람을 데리고 사람들은 떠납니다!
띠링!
<화이트 타오르는 수레바퀴가 흡족해합니다.>
<화이트 타오르는 수레바퀴가 당신에게 퀘스트를 내리고자 합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
993 용용주 (dcD6wjHpDc) 2020. 10. 9. 오후 3:10:01성한이!!!!
-
994 강세은 (dcD6wjHpDc) 2020. 10. 9. 오후 3:10:42"넹? 아 당근 빳따죠!"
드래곤 쩜프 하며 수락합니다
>>0 초인전대 드래곤마스크 -
995 현성주 (kX6TARcu4o) 2020. 10. 9. 오후 3:10:44아 성한이 몸이 성한데가 없네 드립치려고 했는데
-
996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3:11:13>>991
오....하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다른 사람들은 딱히 별 다른 스킬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중 임지후라는 사람만 스킬이 있군요.
"저는 스피어 마스터리랑 함성이라는 스킬이 있네요." -
997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3:11:29>>99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8 하얀비 (J6QINVqwJA) 2020. 10. 9. 오후 3:12:39뭐죠
우리 보스 잡으러 가나?
>>0 뭐 파는사람쪽으로 가봅시다! -
999 선우소정 (DamflYKXmY) 2020. 10. 9. 오후 3:13:28"스피어 마스터? 창을 잘 쓰시겠네요. 함성은 뭐 적의 사기 감소 같은 스킬인가요?"
제 무기도 창인데 이런 우연이. 혹시 임지후씨가 창이 아닌 다른 무기가 있다면 교환을 해 줄 의사도 있는데..
>>0 임지후씨 어떤 무기 들고 있죠? -
1000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3:18:16>>994
띠링!
<퀘스트가 발생합니다!>
태양의 명예 - 1
굽어보시는 탑. 다른 말로 화이트. 그 중 강대한 존재인 태양탑 타오르는 수레바퀴는 정의롭고 명예로운 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자신과 계약을 했거나. 자신의 권속이거나 자신을 모시는 사제가 그렇지 못한 행동을 보일 때는 정말 크게 보복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행동을 보이기 전까지 그는 자신의 빛 아래에 있는 자에게 명예롭고 정의로울 기회를 주곤 합니다.
지금처럼 말입니다!
타오르는 수레바퀴는 힘있는 자가 약자를 위해 조금이나마 베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자신과 당신의 명예를 위해서. 여기 있는 사람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를 원합니다.
보상 : 트레잇 - 태양의 세례
목표 : 최소 100인 이상의 굶주림 해결
실패 : 과정에서 명예롭지 못한 행동을 했을 경우
상태창이 갱신됩니다! -
1001 SYSTEM (c25YiIiu66) 2020. 10. 9. 오후 3:19:02>>998
그는 룬을 받고 재료들을 팔고 있습니다.
>>999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기술인 것 같습니다."
써본 적은 없나봅니다.
창을 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