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53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44번째 이야기 (1001)
K ◆BBnlJ5x1BY
2020. 10. 6. 오전 1:18:54 - 2020. 10. 7. 오전 1: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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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전 1:18:54*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필독!!!!!!> 하나비마츠리 찌르기 관련 내용 situplay>1596242440>604
(빠짐을 선택한 이는 캡틴이 확인하는대로 공지한다.)
(만약 빠진 이를 찔러버린 이는 캡틴이 주기적으로 알릴테니 참고하도록 한다.)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 - situplay>1596242484>421 -
1 토우카주 (rnzcimjFow) 2020. 10. 6. 오후 1:26:00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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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26:18안착..(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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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1:26:25ㅇ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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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쿠주 (CIP6EtxHec) 2020. 10. 6. 오후 1:29:33앗 판 터졌어...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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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1:29:53미쿠주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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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29:53미쿠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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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1:30:54구왁구왁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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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1:31:26용용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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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34:57그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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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1:35:40쯔바사주 안능하신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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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1:35:58해나주 어서와랑 :3!! 호와아아아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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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1:36:27해나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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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37:2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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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1:40:56다들 밥은 챙겨묵었는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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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1:46:31조금 이따가 먹으려구 :3 용용주는 맛점했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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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1:52:57용용주는 원래 정시에 밥을 먹지 않아 :3!! 크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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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2:02:54으악 그럼 얼른 맛점해라.....>:ㅁ(근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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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2:07:42쯔바사주 맛점하면 하겟덩 :3!! 핫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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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켄야주 (Ji7B9qviR2) 2020. 10. 6. 오후 2:10:38멸치국수는 맛있군요!
맛점하세요! -
20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2:11:20켕야주 어서오시게남 :3!! 오늘도 토속입맛 했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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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켄야주 (Cjq6UlPzPg) 2020. 10. 6. 오후 2:14:00규동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아쉽게도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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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2:38:13규동 :3...!! 규동 얘기나오니까 먹고싶당...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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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미쿠주 (Pp0gt4j.Eg) 2020. 10. 6. 오후 2:57:16카스테라는 존맛입니다(중간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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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3:16:31다들 안녕.. 아.. ^v^ 귀에 면봉 꽂아넣고 멍때리다가 실수로 살짝 눌러서 귀 터질뻔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착한 어린이들은 따라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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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나쿠루주 (2XONKeBRIY) 2020. 10. 6. 오후 3:24:30허억, 조심해야 해. 귀터지면 큰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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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3:26:14꾸루꾸루주야 안녕.. 그래도 시원했다 ( ͡° ͜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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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3:26:50점심 먹고 와따 용용주 얼른 맛점해라 >:3~~~!(??
맙소사 레이주 조심해...큰일날뻔 했네 0ㅁ0 -
28 나쿠루주 (2XONKeBRIY) 2020. 10. 6. 오후 3:28:22(꾸루꾸루)
면봉으로 돌돌이 해주면 시원하긴 해. :3
츱사주 어서와아. 냠냠 했구나?
용용주도 얼른 냠냠하거라. -
29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3:38:24뚜루주 안녕~~ 간단하게 냠냠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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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3:44:39>>27
🌞🌞🌞🌞🌞🌞 햇★님 왔다 ^q^ 어서와 츱사주!!
글구 맞아.. 역시 엉뚱한 짓은 하면 안돼..
>>28
역시 꾸루주가 뭘 좀 안다니까.. 가끔 근질근질 할때마다 와랄라 굴려주면 세상 시원해 ( ˊᵕˋ ) -
31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3:45:19오오, 냠냠 멋져어.
난 갑자기 케이준 맥치킨이 먹고 싶어지구 그런다아. -
32 코요 - 마리아 (6IsnWlxMeY) 2020. 10. 6. 오후 3:45:55흘끗 본 그녀의 얼굴엔 그려놓은 듯한 미소가 드리워져있었다. 그린듯한, 하니 미술실의 일이 생각났다. 그 때나 지금이나 인형 같은 분위기가 그녀의 주변을 감돌았다. 이제 겨우 두번째 만남일 뿐이지만, 그녀를 향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은 좀전의 것을 합쳐 크기를 더해가기만 했다.
조금 망설인다 싶다가 나온 말은 연락처의 교환이었다. 그 말에 선뜻 제 핸드폰을 내밀었다. 이렇게 보면 무방비해 보이기도 했다. 제 핸드폰은 잠금도 기본이라, 누가 입수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악용할 수도 있었다. 그럴 사람은 아마 한명밖에 없겠지만.
"그래요. 입력해주면 연락 보내놓을게요."
연락처의 교환을 하며, 호텔 쪽을 향해 시선을 돌리고 말을 이었다.
"이 시간에 갈곳도 없고 하니, 다들 그렇겠죠. 방이 시끄럽지만 않으면 좋겠네요."
서서히 밀려나오는 아이들은 금방이라도 이 산책로를 채울 거 같았기에, 먼저 방에 돌아가 있는 편이 좋을거 같았다. 나중에 가서 분위기 흐려놓게 되면 남은 시간도 굉장히 불편해질 것이 뻔했다.
"저희도 이만 돌아갈까요."
그렇게 말하며 호텔 쪽으로 이어지는 길에 걸음을 올렸다. 점점 산책로에 들어오는 애들을 피하듯이, 밀려나듯이, 천천히 걸어 호텔로 되돌아갔다.
//슬 막레 쳐주면 될거같아. -
33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3:46:25>>31
ㅠㅠ.. 맛있게 시켜먹고 있어 (곧 밖에 나갈 참치입니다) -
34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3:47:03>>32
꼬요요주 어서와!! ^.^ -
35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3:47:56냠냠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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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3:49:00>>33 헉 레이주도 나가는구나. 조심히 갔다오는 거야아.
꼬요요 어서와아. 오늘도 좋은하루야아. -
37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3:49:27용용주가 불을 먹고 있어. :0 불맛인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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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3:53:56그럿타 :3!! 캬오오오오오 비냉이랑 만두 먹는거시얌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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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00:08>>36
아잇.. 드릅게 나가기 싫다 진짜.. ≖‿≖
>>38
맛있겠다 구륵구륵 ㅠㅠㅠ 🐢 내것도 남겨주셔 용용신님 -
40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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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4:04:03>>38 오, 포식하는구나. 좋은 마음가짐이얌얌.
꾸루뚜루 꾸루루뚜 움직이라요 휴먼, -
42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4:04:58아머드스킨크 귀엽지. 부리부리해서 막 노려보는거 같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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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4:04:58>>39 남김없이 다 먹는거시당 :3!!! 쿠와아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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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4:06:21마자 아머드스킨크 :3!! 저번에 레이주가 한 번 말하지 않았남! 그거 어렴풋이 기억 안 나서 머지모지... 있었던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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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07:11>>42
그치?? 되게 활발하게 생겼는데 죽은듯이 맹하고 느긋한게 너무 귀여워.. 나중에 꼭 키워보고 싶다 ^v^
>>43
ㅠㅠ.. 너무해 언젠간 되갚아주겠단거시다!!! 🔥🔥🔥🔥 -
46 사노이주 (RWMLUIcV9c) 2020. 10. 6. 오후 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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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08:05>>44
아 재방송이었구나 ( ˊᵕˋ ) 근데 볼때마다 떠오르는 걸 어떡해.. 우히히 ( ͡° ͜ʖ ͡ °) -
48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08:46>>46
야~~ 현관으로 들어와!!!!!! (농담) ㅋㅋㅋㅋㅋㅋ.. 사노이주 어서와~! -
4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4:09:09아임 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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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사노이주 (RWMLUIcV9c) 2020. 10. 6. 오후 4: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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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4:14:01>>45 아머드스킨크,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숨을 쉬느냐로만 구분할 수 있다는 전설이 있지. (?)
사노이주랑 해나주 어서와아.
여기서 꿀팁하나 알려주자면 뷁은 사실 'break it'의 준말이라 카더라. (?) -
52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17:0249
웰깜 해나주 꺼민꺼민 ^.^
>>51
아 추억의 무뇌충.. 여기!!! 저기!!! 외기러기!!!! 아아아아아아앜!!!!! -
53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4:17:20난 뷁하면 문희준부터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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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19:59>>53
왜냐면 그 분이 원조 맞으시니까 ㅋㅋㅋㅋㅋㅋㅋ ^ㅇ^ 왜!날!뷁!!! -
55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4:21:16왜날뷁 무뇌충 무늬준 오이 다섯개 주세요 등등의 밈으로 유명한 전설의 가수, 지금은 뭐 하고 살고 계시려나.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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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시라세주 (agGt9aah9E) 2020. 10. 6. 오후 4:22:16그 모든 역경을 딛고도 모든 것을 용서하신 문보살...
어찌나 고초를 치렀는지 문보살이라는 호칭을 처음 들으셨을 때 "그건 또 무슨 뜻으로 붙인 별명이에요?" 하고 경계를 하셨다는 비하인드스토리가 -
57 나쿠루주 (OLn0sqW.oU) 2020. 10. 6. 오후 4:24:47보살이란 호칭마저 흑흑,
그는 신이야. 그야말로 진정한 아가페를 이룩했으니,
어서와 짹짹이주, :3 -
58 시라세주 (agGt9aah9E) 2020. 10. 6. 오후 4:25:13>>55 꺼무위키 켜라 라는 말이 떠올라서 장작위키에 검색해봤더니 근황정리가 쓸데없이 알차서 놀랐다
요즘 근황은 좀 씁쓸하더라만... -
59 마리아-코요 (KcnLcSnSw.) 2020. 10. 6. 오후 4:25:40인형같기도 하고, 혹은 텅 빈 것 같아보이기도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림같은 미소는 언제나 비슷했습니다. 아니. 다르게 구분해놓은 것을 알게 된다면야 상관은 없겠지만?
"알았어요."
핸드폰을 건네받아서 조심스럽게 입력하고는 돌려주려 할 것 같습니다. 어쩐지. 핸드폰에 번호를 입력하는 것도 꽤 단정하게 보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 건 사실 이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의미는 괜찮지만 읽기를 시도할 때 이상한 한자들의 나열 대신 성만 쓰고 마리아라고 히라가나로 적어두려 했을 겁니다.
"츠지무라 씨의 방이 시끄럽지 않기를 바란답니다."
그래도 오늘은 버스를 오래 탔으니 피곤한 아이들이 많을지도 모르죠. 라고 가볍게 말을 이어가며 돌아가자는 것에 돌아갑니다. 산책로를 메우는 여러 사람들의 폭음을 피해서. 마치 거슬러올라가듯이?
//그러면 이렇게 막레를 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코요주! 잠깐갱신.. 방에서는 인터넷이 말썽이네요. -
60 시라세주(혐생ing (agGt9aah9E) 2020. 10. 6. 오후 4:25:54아니 나는 아직 이곳에 오지 않았어 의식만이 이곳에 와있을뿐 (루팡중
띄엄띄엄 와리가리하면서 잡담밖에 못해... -
61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25:54>>55
요샌 주말에 불명에서 자주 보이더라 ^ㅇ^
>>56
지금이야 우스갯소리 흘릴 수 있는 일이라지만 그땐 너무 과하다시피 해서 ㅠㅠ.. 안타까웠어 -
62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26:44마리아주 코요주 일상 수고 많았어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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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나쿠루주 (OLn0sqW.oU) 2020. 10. 6. 오후 4:31:05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중 한명이니깐,
여러의미로다가. :3
호이, 사람은 돈벌이만 있으면 살 수 있숴.
마리아주 코요주 일상 고생했어. 푹 쉬고 또 놀자아. -
64 나쿠루주 (OLn0sqW.oU) 2020. 10. 6. 오후 4:31:50흑흑 혐생진행형인 시라세주에게 1쓰담을, (쓰으다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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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시라세주(혐생ing) (YlDO92bF8s) 2020. 10. 6. 오후 4:32:13온 다키니 갸치 갸카네이에이 소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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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시라세주(혐생ing) (9jhSk4GZWo) 2020. 10. 6. 오후 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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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34:03>>60
조금만 더 버티자 조금만.. 여섯 시까지 얼마 안남았어..!! -
68 사토주 (rUWv6iG2Ow) 2020. 10. 6. 오후 4: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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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35:00>>66
기여와... 😊 -
70 토우카주(일함) (j.IgSq6mgs) 2020. 10. 6. 오후 4:35:24인간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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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4:35:47>>68
어서와 사토주.. (깨진 유리파편에 피철철 ^q^) -
72 시라세주(혐생ing) (RC9EemXe22) 2020. 10. 6. 오후 4:36:53>>70 두번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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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4:38:37다들 어서오세요~
저는 좀.. 쉬겠네요.. 으.. 불편하게 노트북 했더니만.. -
74 사토주 (rUWv6iG2Ow) 2020. 10. 6. 오후 4: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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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사토주 (iKBBF3iSWE) 2020. 10. 6. 오후 4:39:19>>73 마리아주도 좋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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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코하쿠주 (DAdFw7yt6A) 2020. 10. 6. 오후 4:39:35합주 뛰고 온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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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시라세주(혐생ing) (TS.473Fbl2) 2020. 10. 6. 오후 4:40:44코하쿠주 실제로 밴드 하는 사람이었어?!?!? 부러워---ㅅ!!!!! (악기만 잡으면 손가락이 꼬여서 현실에선 악기 근처도 못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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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사토주 (rUWv6iG2Ow) 2020. 10. 6. 오후 4:40:57>>76 다녀오세요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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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코요주 (6IsnWlxMeY) 2020. 10. 6. 오후 4:41:38마리아주 일상 수고했어. 연락처 교환이 될줄은 몰랐네.
케이 다음은 마리아라. 흠. -
8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4:42:24다들 어서오고 가는 사람들은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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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나쿠루주 (OLn0sqW.oU) 2020. 10. 6. 오후 4:53:17오오, 조심히 다녀와 용용주. 즐겁게 버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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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레이주(밖이올시다)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01:17>>70
몰아치는 업무에 인간혐오 도진 토-카주에게 추천하는 오후노래 ^v^ -
83 레이주(밖이올시다)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02:16링크가 빠졌다 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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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레이주(밖이올시다)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02:46>>83
https://m.youtube.com/watch?v=j8LpKVRbnIs -
85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5:02:49링크 없는 젤다의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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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레이주(밖이올시다)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07:34>>85
www를 빼먹어서 그런가봐 ^q^ -
87 사토주(땡땡이중) (rUWv6iG2Ow) 2020. 10. 6. 오후 5:17:45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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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5:21:02>>87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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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레이주(길잃음ㅠㅠ)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23:28>>76
오올 ^ㅇ^ 실제로도 일렉 잡을줄 아는구나 -
90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5:25:00뭔가 어느곡이든 어쿠스틱이 끼얹어지면 갬성돋게 변하는거 같아.
>>87-88 What's up -
91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5:26:00사실 용용주의 선곡력은 경험해서 나왔던 거시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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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5:27:25대다내 용용주... 나는 악기 지지리도 못해서 초딩때 단소 소리내기도 제대로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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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5:28:47단소는 원래 조금 까다로운 애긴 하지,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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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레이주(길찾음^ㅇ^)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29:58>>91
실화 바탕으로한 설정이었나봐 ^♡^
>>92
단소 ㅋㅋㅋㅋㅋ 아 그 입술 살짝 붙여서 소리내는거.. -
95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5:30:46갱싱...밤에 올게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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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5:30:57나는... 아무리 쌤이 해봐라는대로 해봐도 소리가 안났어... 분명 입술 끝만 살짝 대고 공기 불어넣으면 된다면서요... 아니 왜 안되는건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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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5:31:10유타카주 어서오고 나중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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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31:33>>95
나메만 봐도 바쁨이 느껴져.. ^v^ 좀이따봐 윳타주!! -
99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31:58>>9
+ 침 이빠이 고임 -
100 유이토 - 유타카 (as.mdDj3/6) 2020. 10. 6. 오후 5:32:40" 어라라, 내가 보기엔 비슷했는데~ 아닌가? "
유이토는 빽 소리를 지르는 유타카를 보며 싱글싱글 미소를 지어보였다. 거기에 곁들여주는 깐죽거리지 않는 척 하면서 살살 건드리는 교묘한 말투까지 더해지면 누구든 슬슬 약이 오르기 시작할게 분명했다. 표정을 보아하니 자신의 의도는 그대로 잘 먹혀들고 있는 것 같아서 괜스레 보람까지 느껴지는 유이토였다. 이대로 경기가 계속 되서 지더라도 전혀 아깝지 않게 온천 달걀을 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고생했는데 그정도가 대수겠는가.
" 이야, 한점 넣었다고 힘이 엄청 들어갔네. 우리 유타카, 들떴구나? "
유이토는 눈을 모르 뜨고 분노의 서브를 날리는 유타카를 보며 역시나 깐죽거리는 것을 잊지 않았고, 그대로 날아오는 공을 바라보았다. 엄청난 분노의 힘이 서려있는 탁구 공은 힘이 과도하게 들어간 모양인지 인이 되지 못하고 아슬아슬하게 바깥으로 나가버린다. 유이토는 그것을 보곤 씨익 미소를 짓더니 놓치지 않겠다는 듯 입을 연다.
" 아, 이거 연습? 아니다, 아니다. 나도 이겨야 하니까 1점 가져갈게. 유이토 고마워~ "
선심을 베풀어서 연습으로 해주겠다는 듯 말을 꺼내더니, 방향을 틀어선 자신의 실력은 1점도 귀하다는 듯, 마치 유타카가 봐줘서 1점을 얻었다는 것처럼 말을 건낸 유이토는 웃음을 참으며 이번엔 자신이 서브를 하겠다는 듯 공을 들어서 보여준다.
" 자, 계란 먹으려면 후다닥 해야겠지? 간다~"
이번 목표는 아주 아주 짧은 서브! 유타카를 마구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기회다!
.dice 1 2. = 1
1. 유이토의 깐죽깐죽 네트 코앞 서브 성공
2. 힘이 부족했다, 네트에 걸려 패배! -
101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5:33:49그러고보니 대학생 때 교양과목 중에서 한국음악의 이해였나? 그런 과목이 있었는데 실상은 단소 부는법 가르친다더라. 시험도 단소에서 소리가 나면 패스고 안되면 논패스였어. 알수없는 교양과목의 세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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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34:16>>100
네트 코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 어서와 유이토주!! -
103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5:34:36유이토주 어서와!
저 탁구경기 넘나 흥미로워... -
104 유이토주 (4GKADrpDKc) 2020. 10. 6. 오후 5:35:12해나주 레이주 반가워요~ 🤗 다이스 운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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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35:43>>101
내가 봤던 것중에 제일 이상했던건 대충 싸강 돌리다가 마지막주쯤 해서 스키장 합숙하고 프리패스하는 과목... ^v^ -
106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36:44>>104
뿅뿅 뛰어다니면서 약올릴거 생각하니까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 -
107 유이토주 (4GKADrpDKc) 2020. 10. 6. 오후 5:39:04>>106 뿅뿅 뛰어다니기만 하면 다행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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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5:39:42>>105 스키장 합숙이라니 뭐야 그겈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입생들 오티도 아니고 왜 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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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40:22>>107
넘 약올리다 아라이한테 핵꿀밤 맞고 으앙 X0💦💦 하는거 아니야?? ^ㅇ^ ㅋㅋㅋㅋㅋㅋ -
11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5:41:03아니면 분노한 정육점 아들에 의해 탁구대가 두동강이 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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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유이토주 (4GKADrpDKc) 2020. 10. 6. 오후 5:41:08>>107 깐죽거림의 끝은 완벽한 도주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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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유이토주 (4GKADrpDKc) 2020. 10. 6. 오후 5:41:23유타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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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41:27>>108
그래서 개꿀+친목 쌓기로 유명해서 매번 수강신청날이면 항상 1순위로 차고 그랬어 ㅋㅋㅋㅋㅋㅋ 그냥 정말 노는거더라 (...) -
114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5:42:28인간백정 유타카 아직 유효한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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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5:42:41잠깐 멍했더나 시간이..!
다들 리하이에요.. 단소.. 소리는 나는데 뭐라고 연주하는 건 어렵더라고요. 악기 자체는 좀 만져보면 어떻게든 들을 만한 소리는 나는데 몸 쓰는 건 더럽게 못했죠..(ex. 가창) -
116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42:50아 ㅋㅋㅋㅋㅋ 유타카x유이토 보니까 강호동x이수근 생각나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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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44:09>>115
아 맞아 ㅋㅋㅋㅋ 단소시험도 있었지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임임~ 중-임 무~ 황무임~ 태태태~~ -
11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5:44:41마랴주 어서와!!!!!!!
>>116 아 맞아. 나도 계속 그 둘 생각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이토 깐족거림+유타카 파워면 충분히 가능한 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9 유이토주 (4GKADrpDKc) 2020. 10. 6. 오후 5:45:58ㅋㅋㅋㅋ 그래도 유이토도 한 키 한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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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5:46:00역시 세상엔 아직도 이해못할 교양과목이 많은가보네. :0
하긴, 나도 교양과목중에 설교만 들어도 패스되는게 있었지. -
121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5:46:15유타카: 니 와이라노..
유이토: 아이고 행님. 이거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 아니에요? 저 피디 좀 보게요. 이렇게 다~ 판 짜놓고 이러는 거 아니야.
지원st: 그래. 맞어. 다 쟤가 하는 거야.
민호st: 그래요 형. 피디님이 다 짠 거에요.
나st: 아니 그게 아니라. 아니.
나st: 다시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느낌인가(?) -
122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5:46:41역시 U의 가문은 귀여운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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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47:00>>118
??: 아니 돈까스가 왜 한 장에 2만원이냐고요
아나 ㅋㅋㅋㅋ 나 그.. 브룩레스너랑 합성한 짤 생각나서 진짜 현웃 터지려고 그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4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48:28>>119
그건 다들 아는 사실인데 아라이가 너무 거-대해서 XD ㅋㅋㅋㅋ... 유이토주 ㅃ뽑뽀!! 😚😚😚😚 -
125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50:50>>121
거기에 이제 혀낼름까지 들어가주면 딱이겠다 ^ㅇ^ ㅋㅋㅋㅋ -
126 유이토주 (4GKADrpDKc) 2020. 10. 6. 오후 5:50:56>>124 ㅋㅋㅋㅋㅋㅋ 레이주가 뽑뽀로 무마하시려 하다니 넘어갈 수 밖에 없네요!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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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유이토주 (4GKADrpDKc) 2020. 10. 6. 오후 5:51:44>>121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마리아주 댑박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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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레이주(뿅가죽네) (fmleWe8saw) 2020. 10. 6. 오후 5:52:04>>126
⁽⁽ଘ( ˊᵕˋ )ଓ⁾⁾ ☺☺☺☺ -
12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5:52:14>>121 아니 이거 신서유기 캐해 넘 잘된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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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5:53:55그런 의미에서 저기 들어갈 만한 사람 없나요(?)(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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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토우카주(일함) (dXJ4MEE68g) 2020. 10. 6. 오후 6:00:34토우카... 분량 자체는 얼마 없는데 툭 던진 말이 무한도전 해골 마크로 박히는 타입... 독설가 포지션임... 근데 톱밥이라 유타카같은 애한테 도게자하는 거로 분량 겨우 챙겨요...단체샷에서 머리통 쭈루룩 비출 때 혼자 안 나와서 하차 요청이 좀 있음...(토피셜)
레이주의 음악은...밥먹고 듣겠습니다... -
132 사토주(대충 창문깨는 짤) (S17R5Gbyyk) 2020. 10. 6. 오후 6:01:2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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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02:55가미아리 캡틴 생활 한 달차가 넘으면 대충 누구를 마음에 두고 있는지 눈에 보인다고들 하죠?
딱 그 말대로군요. 의사를 밝히신 이들 중 한 명 빼고는 대충 예상한대로의 흐름. 하지만..그게 과연 그대로 이어질지는.. 행운을 빌겠습니다! 아무튼 다들 좋은 저녁~! 퇴근이다!! >.</ -
134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6:03:41오 캡틴 퇴근 경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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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토우카주(일함) (dXJ4MEE68g) 2020. 10. 6. 오후 6:04:01다들 안녕하세요...
과연...어떻게 배치가 짜일지... -
136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6:05:37캡틴 어서와아. 오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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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06:03캡틴이랑 토우카주 어서와!
해나... 해나 예능감각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얘 예능 내보내도 잘할 것 같은데... 아 몰라. 짜기 귀찮으니까 꽃병풍 하자. 좋네, 꽃병풍. -
13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06:22배치는 저도 뭐라고 할 수 없으니 자세한 것은 노코맨트!
혹여나 나는 특정 누군가와(그게 우정이건, 눈호관이건) 꼭 보고 싶다라는 희망이 있으신 분들은 행운을 빌겠습니다! -
13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09:03핳하 이미 커플인 사람은 그냥 여유롭게 지낼거지롱! 다들 화이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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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6:09:38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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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09:53아. 그리고 원하는 이와 되지 않았다고 해서 희망을 버리진 말아주셨으면 해요. 여러분. 원래 사랑이란 쟁취하는 것. 진정 눈호관이라면 고작 그 정도로 굴하진 않으시겠지! 남은 기한도 분명히 있으니 최대한 꼬셔보는 거예요. 어차피 엔딩이 나면 다시는 볼 수 없는 사이. 그렇다면 있을 때 최대한 꼬셔서 1:1 여지라도 만들어보는 것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케이:...우리는 마지막에 말하고 세울거야?
K:Nope! 굳이 마지막에 눈호관이 00였어요. 라는 말도 안할거라구! -
142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13:07헝 그럼 케-이쨩의 눈호관은 영영 알 수 없겠구먼.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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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15:26>>142 말했다시피 케이는 현 기준, 좋아하는 이는 없어요. (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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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17:17힝구하구먼. 그래도 케이를 눈호관으로 둔 사람은 있을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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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19:45>>144 있을까요? (갸웃) 저는 잘 모르겠는데. 있다면 영광이고 감사할 나름이지요! 물론 제가 그것에 응할지는 또 별개이긴 하지만... 아무튼 이런 것보다는 다른 캐릭터들의 매력이 엄청나다는 것. 그리고 여러분들의 캐릭터 케미와 꽁냥거림은 제가 아주 잘 보고 있다는 것만 말해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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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6:20:25찌름/랜덤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가 궁금해지는 기부니네:3
저녁 시간이네~ 갱신 :3~~ -
147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21:16츱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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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21:23>>146 좋은 저녁~! 츠바사주! >.</
당연하지만 그것을 말해줄 순 없지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14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23:0819명 만났다... 한명만 더 만나면 20명 꽉 채우겠구먼.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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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6:23:39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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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6:24:48>>149 헉 해나 완전 인싸네요...!
그런데 19명이나 만나고도 10명 더 넘게 남았다니... 이 스레가 사람 많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
152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6:25:56마랴주 해나주 캡틴주 츱사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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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25:57아무튼 캡틴의 여행 및 호캉스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이 될 것 같기에 연휴때는 캡틴이 어지간하면 관리가 힘들 것 같으니 그 주간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케이에게 남은 수학여행 기간은 3일. (시선회피) -
154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6:26:31막 화살표가 기적적으로 전부 엇갈려서 사이좋게 단체 사다리타기하는 결말은 아니겠지:>....(?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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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27:40저는 그런 것도 재밌을 것 같지만 이 스레에서 최소 N명은 그것을 바라지 않을걸요? 아무련 이변이 없기를 바라는 분들 은근히 계실 것 같은데.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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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6:30:12그렇습니다. 매우 곤란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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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6:31:26!! 그 말은즉슨... 켄야주는 찔렀다는 것...?(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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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6:31:48후후후, 그건 캡틴과 저만 알고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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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6:32:19>>154 여기서 기막힌 눈치게임이 될 생각하면... 역시 커플이 좋구나, 싶어지는 것이지요...
레이주가 추천하신 음악... 울분이 가득찬 메탈? 이라고 생각한 것과는 아주 먼 노래네요... 하지만 확실히 나른한 저녁에는 어울려요... 좋은 노래 추천 감사합니다 :> -
16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32:22다들 안녕안녕! 그러게나 말이야... 여기 사람 넘모 많아...(츄우기)
단체 사다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돼. 그러면 파국이자너! -
161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32:50토-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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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6:33:07다들 어서와요~
일주일동안 부지런히 일상을 즐길 예정이란 말입니다..!
떡볶이가 영... 미묘하네요. 쫀득이 아니라 뭔가 뭉근한 느낌이야..? -
163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34:24>>156 좋은 저녁~! 켄야주! >.</
>>157 곤란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요. 저는 그 결과를 알지만 함묵하겠습니다.
>>159 왜 눈치를 보는건가요? 이거 빨리 찔러도 나쁠 거 없고, 늦게 찍어도 나쁠 거 없다구요. 그냥 내가 원하는 캐릭터를 찌르면 그만인건데. 고민할 여지가 없다구요. 눈치 볼 것도 없구!
아무튼 다들 좋은 저녁~! >.</ -
164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34:25마랴주 떡볶이 먹어?! 헝 맛있겠다... 떡이 불어서 그런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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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6:34:31토까주도 어서와~~
찌르기 발표가 기대되는 순간이네:> 일단 나는 저녁 먹고 올게~ 먹고 일상 구할 생각해봐야지. 모두 맛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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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34:56츱사주 맛저하시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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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파국파탄 전문점 (dXJ4MEE68g) 2020. 10. 6. 오후 6:35:04마리아주 켄야주 어서와요...!
그리고 저는.. 파국을 좋아해... -
16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35:12문:그러는 캡틴은 참가자 중에서 찌르고 싶은 캐릭터가 있었습니까?
답:설사 캡틴이 땜빵으로 들어가도 공평성과 형평성을 위해 찌르는 일은 없을테니 이런 물음은 논외입니다. -
169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6:35:14(말랑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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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파국파탄 전문점 (dXJ4MEE68g) 2020. 10. 6. 오후 6:35:27츠바사주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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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35:43저녁 맛있게 드세요~! 츠바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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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36:34나뚜루 아이스크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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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6:37:31나는 아이스크림이다아.
해나주 안녕, 다들 안녕. -
174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6:38:35다들 어서오시고 저녁 드시는 분들 다들 반가워요!
뭐라고 해야하죠. 떡이 쫀득! 이 아니라 혀랑 입천장에 끼었는데 뭉개지는 그 기분...(흐릿) -
175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6: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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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40:32떡을 잘못 해동하면 그렇게 되던데. 그런 거 아녀??
안니 그리고 사토주 왜 나꾸루주 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나꾸루주 먹지마 ㅠㅠ -
177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6:41:04(아직까지도 정주행 다 못한 사람.....)
어제는 화력이 진짜로 무시무시했구나.... :0
갱신이야!!!! :3 -
178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6: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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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42:56카이가주 어서와!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카이가를 기아로 봤어... 야구의 폐해인가??
암튼 화력 어마무시했지... 우리스레 정말 대다내... -
180 파국파탄 전문점 (dXJ4MEE68g) 2020. 10. 6. 오후 6:43:22카이가주...호무라주...답레는 제가...오늘 기력이 진짜 끝장이나서...좀 나중에... 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하고...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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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6:44:30토까주 기력이 다 떨어졌다니 몸보신 해야하는 거 아니냐구 ㅠㅠ 힘내고 좀 쉬다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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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6:45:04사실 인스턴트를 샀으니 감내해야 하는 것인가.. 싶었지요. 그래도 다 먹어가니 상관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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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6:45:28카이가주 어서와아.
톸가주는 기력 딸리면 좀 쉬었다 오는 거야아. -
184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45:32좋은 저녁~! 카이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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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KIA주(카이가주임) (8jPU/gStpA) 2020. 10. 6. 오후 6:47:05>>178 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다들 혼신을 불태우고 있어서 그런걸까... ^ㅇ^
>>1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나주 야구 보셨읍니까...?
>>180 아니 당신... 나메가 왜 그러선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습니다 기력이 없다니 걱정되는구만유....... 저도 토카주 love입니다,,, 천천히 오세요.... -
186 코요주 (6IsnWlxMeY) 2020. 10. 6. 오후 6:48:07동거인이 와서 깨워줄 때까지 내가 잠들었다는 걸 몰랐어...
갱신해. 다들 좋은저녁. -
187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6:48:39다들 안녕안녕~~~~ 오늘도 정신 차려보니까 7시가 됐구만!!!!!! 다들 저녁은 드셨슴니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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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6:49:13다들 어서와요~ 저는 먹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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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6:50:38>>186 좋은 저녁~! 코요주! >.</ 많이 피곤하셨군요!
>>187 저녁은 슬슬 먹으려고 생각 중이에요. 뭘 먹을지는 고민해보고 있지만요! -
190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6:52:53코요주도 하이~!!!!! 앗 많이 피곤했었나보다.... :0
다들 잘 먹고 있거나 계획이 있다니 다행이다! 밥은 잘 챙겨먹어야한다구!! :3 -
191 코요주 (6IsnWlxMeY) 2020. 10. 6. 오후 6:53:41>>187 아직이지만. 뭘 먹을지는 정했어. 광어회랑 이것저것.
>>189 새벽의 여파가 남아있었나봐. 덕분에 하루를 잠으로 보냈어. -
192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6:56:17꼬요요코코낸내 어서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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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7:01:48>>130
레이는 아마 신서유기 포지션으로 치면 안씨쪽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v^ 겉은 말쑥한데 가끔 흘리는 말이 너무 엉뚱하고 ㅋㅋㅋㅋㅋㅋ -
194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02:28다들 어서와!!!!!!
>>185 아니 나메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지는 않고 가족들이 틀어놓은거 소리만 들었을 뿐인데... 무서워 야구의 침투력... -
195 파국파탄 전문점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06:00다들 어서와요...
>>193 목장체험 같은 거 가서 해골마크x100같은 거 겁나 박혀서... 유튜브에 모음집 돌아다님(화면의 반이 💩모자이크임) -
196 코요주 (6IsnWlxMeY) 2020. 10. 6. 오후 7: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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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08:14>>196 순간 우주선 탄 고양이인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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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7:09:12역시 고양이는 액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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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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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11:14>>199 머쪄. 역시 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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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7: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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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13:14배가 부르구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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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15:07역시 오늘도 가미아리 분들은 모두 귀엽습니다.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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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15:36고앵쓰는 뭘해도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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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15:57그리고 좋은 저녁~! 츠바사주! >.</
제 저녁은..일단 가족이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206 렌야주 (B8mt6l8W42) 2020. 10. 6. 오후 7: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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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코요주 (6IsnWlxMeY) 2020. 10. 6. 오후 7:17:11>>203 캡틴도 귀여워.
렌야주 어서와. -
20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17:13좋은 저녁~! 렌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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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17:34(침착하게 자신이 왜 귀여운지를 분석 중)
(일단 떠오르는 건 없음)
(그럼 그런 모습이 있는가보지 하고 납득) -
210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7:17:39>>194 야구 무섭지.... 나는 야구쪽든 잘 모르지만 야구팬들의 광기를 보면 두려워져... :3(?)
>>196 ㅋㅋㅋㅋ짤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가 저기에 낀건데ㅋㅋㅋㅋㅋㅋㅋ
>>199 레이 귀여워.... 가미아리의 유사 지석진(?)
츱주도 하이~~~~~~ -
211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18:15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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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7:18:31렌야주도 하이!!!!
지원이랑 커미션짤... 볼때마다 존엄한거야..... :3 -
213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18:49캡틴은... 칭찬을 들으면 머쓱해하는 모습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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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18:58렌야주 어서와! 윅끼 수정해따! 수정본 받아줘서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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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19:41미소노 케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나와_함께_죽어줘
자캐는_무엇을_지키기_위해_싸우나
자캐의_환생썰을_풀어보자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장르를 바꿔버리는 이런 해시 따위 풀 수 있을리가 없잖아! (흐릿) -
216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7:20:30흐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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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20:38아무튼 찌르기는 앞으로 다섯 명 남았군요. 자. 이 다섯 명의 행방은 과연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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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20:53>>215 아니 다 너무 진지해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상힐링판타지스레에서 이런 걸 풀다니... 그치만 케이는 궁신이다. 이런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지(돌변) 고로 캡틴, 풉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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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21:15다섯명이 남았어...?
그정도로 빠르게 진행된거야?!?!?!?! -
22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22:07>>218 케이는 누군가에게 자신과 함께 죽어달라고 말할 리가 없으며, 싸울 이유는 전혀 없으며 환생할 일도 없습니다. (도리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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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23:23송해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선호하는_음료수
호로요이같은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수 좋아함. 저번 일탈때 자신의 새로운 취향을 깨달았단 비하인드가 있워^^
어린이날에_어른_자캐가_어릴_적의_자캐를_만날_수_있다면_무슨_선물을_줄까
지금 송해나도 어른은 아닌데요... 어... 아마 그토록 갖고싶어했던 작곡 프로그램이 깔린 컴퓨터?
자캐식으로_널_사랑하고_싶어
엥 렌야랑 돌렸던 일상을 봐요. 겁나 많이 말했을걸? -
222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7:24:00기아 타이거즈는 전부 나쁜 놈들뿐이에요.
이따가 올게여.... -
223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24:41>>220 히잉구. 하긴 생각해보니 케이는 순둥이라 그럴 일 없겠다. 아, 맞다! 나 캡틴한테 질문. 스레 설정이 판타지다보니 신계 이야기도 많은데 그럼 혹시 사후의 인간이나 신이 어떻게 되는지, 아니면 그들이 갈 사후세계에 대해서도 설정이 짜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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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24:49다녀와요~! 유타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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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25:04유따까주 어서와! 아이고... 야구 봤었구나.(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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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시오 - 코하쿠 (i22E1zxN.k) 2020. 10. 6. 오후 7:26:45"뭐어······." 천계의 풍경이래봤자 돌아가는 미싱밖에 기억에 없는 시오도 마찬가지로 무어라 할 말이 없었다. "망설이는 것까지 사랑의 일부, 인가요. 그럼······ 제가 그동안 어리석게만 있었던 건······ 아니라는 거네요!"
시오는 안도감이라도 드는 듯이 휴우,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반대로 맞은편의 용신은 잠시 말문이 막혀 보였다. 인간 세계에서 수천 년이나 머물렀다면, 아무래도 연애 경험이 많으니까 그렇겠지, 하고 짐작했던 시오였지만, 뜻밖에도 들은 말은 그것과 비슷하지만 또 매우 다른 뜻을 지닌 말이었다.
── "많은 이들을 떠나보냈기 때문이라네."
코하쿠 씨는 나와 달리 줄곧 외톨이였던 것이 아니다. 몇 번씩이나 외톨이가 되었던 거야. 몇 번씩이나 사랑했다는 말이기도 하고······. 그래서, 분명 책에 나오거나 인간들이 이야기하는 '사랑'과는 아주 다른 사랑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인간은 약하고 약해서 일찍 스러지고, 우리 마음은 딱하게도 그렇지 않으니까······. 시오는 「당돌」하다는 말을 이제 「초연」하다는 말로 바꾸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카페 안의 누구보다도 사랑을 잘 모르는 시오였지만, 신만이 아는 그 공허함을 그나마 공감할 수 있는 사람도 카페 안에서는 시오뿐이었다.
만 년의 내구성을 지닌 만년필이라도, 코하쿠의 손에서는 어느 세월엔가 닳고 바스라져 부러지게 될지도 모른다. 시치고산 때 입은 기모노는 자라고 나면 다시 입지 못하는 것처럼. 그렇다고 그 순간을 사랑할 수 없지는 않잖은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꽤나 울적해졌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니까 또 꽤나 홀가분해졌다.
"······ 제가 너무 어-,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눈꼬리를 빙그레 내리뜨고, 시오는 무언가 후련한 듯이 웃었다. "저······ 지의 기운을 얻는 건 당분간 생각하지 말아야겠어요! 그 핑계 뒤에 숨는 것도요······. 어떤 사람을 만나도, 사랑인지 의문스럽고 두근거리는 게 오해 같아도······ 아니, 사실 사랑이라는 게 하나의 큰 착각이라도 물러서지 않도록······ 노, 노력할게요."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과 실제로 한 발짝 다가서는 것은······ 다른 이야기일지 몰라도. 머리가 약간 지끈거렸다. 지금은 단 것 이외에는 필요하지 않았다. 시오는 다시 군데군데 파인 케이크를 먹어 가기 시작했다.
# 판이 4개나 갈리고 나서야 답레를...... 벌 설게...... /T=T)/
아무래도 이번 주는 금요일까지 접속이 뜸할지도..... 모르겠어....... -
227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7:26:45>>215 어...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겁니다 믿어요 불패의 궁신 0<(?)
>>217 허거거거거걱 벌써 그렇게 된 거야....????(대충 음흉한 임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야구 얘기하니까 진짜로 나타나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타카주 다녀와~~~~~~!!!! :3 -
228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26:46다들 안녕안녕~~ 렌야주 어서오구 유타카주 이따 보구~~
맞아 어쩐지 해나 한쪽 눈썹이 빠져있어서 아 스타일인가보다~~ 했는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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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코요주 (6IsnWlxMeY) 2020. 10. 6. 오후 7:26:51>>215 진단 이건 선넘엇네. 어휴.
유타카주 어서오고 이따봐.
오늘 야구했으면 근처 치킨집들 거덜났겠네. -
23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27:20>>223 신계의 여러 구역 중에 사자들이 모이는 지역이 따로 있답니다. 거기서 이제 심판을 하기도 하고, 환생시킬 이들은 환생시켜주고 그런 느낌이에요.
신들도 수명을 다 하면 이곳으로 오게 됩니다. 못된 신들이나 잡귀 등도 기본적으로 여기서 심판을 받습니다. -
231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27:40시오주 어서와~~ 아이고 부디 힘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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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7:28:32렌야주 안녕하세요
유타카주 다녀오세요
시오주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면 할수록 레퍼토리가 없다... -
233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29:17>>230 와우 사후세계가 있었구나. 심판... 받는다면... 차련은 아마 망했겠군.^^ 좋아. 련이는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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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7:29:38시오주도 안녕~~~~~ 그리고 잘 다녀와.....현생 파이팅이야.... :3c
>>230 오우.........(메모) -
235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29:50저런. 시오주. 일단 좋은 저녁. 그리고 고생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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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29:53앗 시오주 어서와!!!!! 많이 바쁘구나 ㅠㅠ 일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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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30:30시오주 화이팅... 유타카주 화이팅....
-
238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30:49>>230 오우야.... 망나니가 선을 넘어버리면 저기 가는 거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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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7:31:33카이가야 착하게 살았니.....?
카: 글쎄?😉 -
24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32:06사실 케이는 순둥이는 아니에요. 사실 가만히 하는 말을 들어보면 자기가 할 말은 다 합니다. (시선회피) 마냥 모든 말을 다 받아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싫은 것은 싫다고 하고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다고 이야기를 하고요. 사실 누구보다 솔직한 아이에요.
다만 말을 거칠게 하거나, 혹은 돌려서 말하기보다는 그냥..당신이 싫어요. 식으로 덤덤하게 말을 하고 끝내는 타입에 가깝겠네요. 어떻게 보면 제일 차가울지도 모르는 느낌이고.. 아무튼 여러의미로 그렇습니다. -
241 정말도 아니고, 고작 마음을 받았을 뿐이잖아요! 이 정도는 귀엽다 봐주실 수 있지 않나요?! (Pp0gt4j.Eg) 2020. 10. 6. 오후 7:32:08※ 역사적 상황에 대한 조작/날조가 있습니다
※ 역사적 고증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어소御所에서 점복신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찾지 않는다면 어느 곳에서도 신의 옷자락 끝조차 볼 수 없지만, 한번 찾겠다 생각하고 걸음을 옮긴다면 그는 언제나 모퉁이 너머에서 자기 있는 흔적을 보이고 있다. 마치 당신이 그를 찾아올 줄 알았다는 것처럼 옷자락을 늘어뜨리고 붉은 소나무 기둥에 기대어 잠든 듯 눈을 감고 있다. 그러나 신이 잠들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도록 하자. 그는 잠든 신을 깨우는 것을 두려워하는 당신의 반응을 핥아 삼키듯 지켜보고 싶을 뿐이다. 그러니 직접 말을 걸 필요는 없다. 신들이란 대개 비슷해, 먼저 말을 걸어오는 이에게는 무척 매정하나 주변에서 즐거운 일이 일어나는 듯 하면 도무지 버티지 못하고 다가오고 말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자리에 걸터앉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봄의 꽃이라도 찬탄해라. 여름이라면 소나무의 아름다움을, 가을과 겨울에는 세월의 무상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주묵朱墨으로 그린 전화장戦化粧만 같던 뺨의 무늬가 힐긋 뜨여 석류처럼 붉은 동자가 흰 뺨 위를 데구르 구르고야 만다.
그제서야 당신은 그 무늬가 눈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토오메노우라카타 신이 비밀을 엿보는 눈, 당신의 방문을 알아 모퉁이 너머에 앉아있을 수 있게 하는 눈이다. 그러나 염려할 필요는 없다, 그는 어디까지나 작은 신으로 당신을 떨쳐 쫓아낼 권한 따위 없으니 예의를 갖춰 칭호를 부르고 당신이 누구의 명을 받아 그를 찾아왔는지 이야기한다면 점복신은 결국 겨울 안개 같은 눈을 뜨고 당신과 마주앉아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 설명해 보라며 기질이 강한 흰 머리를 쓸어넘길 것이다.
그러면 그 때야 비로소 입을 떼면 된다. 길게 이야기할 필요조차 없다. 첫머리를 떼면 점복신은 금세 무슨 말인지 알겠다는 듯 빙긋 웃고 아아 내키지 않아요, 나 이런 것 무거워서 싫습니다 하며 고개를 살래살래 젓기 때문이다. 조금 더 좋은 것을 내놓으라는 교묘한 수작인데, 사실은 별다른 것을 원하지도 않기 때문에 귀찮기만 할 뿐이라는 것이 무척 질나쁘다. 대체로 신이 바라는 것은 당과자唐菓子와 동백잎에 싼 떡, 가끔은 가을에 수확해 말린 곶감으로 그런 것을 손에 쥐어 주면 신은 달게 젖은 손끝을 핥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해 보세요 듣기는 하겠습니다, 하며 속삭여 오고는 한다.
그것이야말로 점복신이 어느 궁에서든 기꺼이 환대를 받는 이유로, 이 만사가 지겨운 듯한 신의 혀끝에 온갖 비밀과 감춰진 진실이 매달려 있는 탓이다. 음양료陰陽寮의 여러 박사들이 당장 급할 때에 이 신의 힘을 빌리고 비싼 값을 치른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숨길 일조차 아니다. 태양의 귀한 신과 달의 귀한 신을 부르는 것은 두렵고 무서워 삼가야 할 일이지만 세상이 권태로워 죽겠다는 얼굴을 하고서도 희게 끌리는 옷자락을 누구 보라는 듯 살며시 내비치며 돌아다니는 점복신을 부르는 것은 그리 어렵지도 않은 일이므로... 아,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다른 것도 같다.
"이것은 대단한 것을 묻습니다. 나 본디 도고쿠東国 사람¹의 5대 조부를 아는 몸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내키지 않지만, 타와라田原의 무사²에게는 개인적으로 진 빚이 있으니. 그 이가 미카미三上 산에서 해 준 일이 나 길러주신 분께 굉장히 은혜라... 그것을 갚는 것으로 치자면 차마 못할 말도 아니겠지요."
그러니 이것은 나와 당신과 그의 비밀인 것으로 해 둡시다. 그렇게 말하고 점복신은 우아한 양 고개를 숙여 당신의 손바닥을 쥐고 몇 글자를 쓴다. 그것은 오래된 신사의 이름, 당신이 알고도 당황스러울 만큼 맥락이 없는 이름이다.
"소마 코지로相馬小次郎가 비록 하치만八幡 대보살의 가호를 받아 거병하였으나 금상이 명하여 보낸 승려가 여러 신불에게 기도하고 부동명왕不動明王에게 열심으로 빌어 그 가호조차 이제는 시들었습니다. 신이란 그렇게 변덕스러운 것이지요. 그러니 이제는 도고쿠 사람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어찌 이길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타와라의 무사는 시모츠케노죠下野掾 관위에 압령사押領使 벼슬을 받아 본디부터 시모츠케노쿠니下野国와 인연이 있고 나 역시 옛 적에 그 곳 사는 어느 신³에게 말로서 은혜를 입힌 적이 있어 그 신사에 참배해 내 연고로 전승戰勝을 빌면 과연 이치노미야一宮에 계시는 신께서 모른다 넘어가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눈매를 가늘게 접으며 웃는 겨울색 눈은 동공이 가늘게 째져 이물異物처럼 낯설고, 이 말을 과연 믿어도 될런지 등골에 소름이 끼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믿을 수밖에 없다, 당장 무재武才를 타고난 사내가 짓쳐들어오고 있어 이제 한 번 밀리면 다른 수는 없으니.
"그러나 전후戦後의 처리는 또한 내 몫이 아니라. 신의 영험을 빌려 위업을 이루었으면 그 감사를 표하는 것이 옛부터 마땅한 예의일진대, 최근에는 은恩을 입어 공을 세우고도 자신이 뛰어난 듯 어깨를 펴고 고개를 뻣뻣이 세우는 자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럴 때에 우츠노미야에 계시는 분께서 어떻게 여기실지, 그것만은 그 분의 신위에 관련되는 일이므로 나조차 말할 수가 없겠군요. 자, 이것으로 내가 할 말은 전부 끝났습니다. 나머지는 당신이 이 말을 타와라의 무사에게 옳게 전하는 것 뿐인데..."
점복신은 불온하게 말을 마치며 혀끝으로 입술을 핥는다. 문득 당신은 그 새빨간 혀에서 피냄새가 풍긴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궐에 존재하는 것조차도 부정의 일종으로 여겨지는 피의 냄새가 주변에 진하다. 아니, 그것은 정말로 신에게서 풍기는 냄새인가? 다시 손을 내려다보라, 당신의 그 손에서 흠뻑 젖어 뚝뚝 흘러내리는 그것은 피가 아닌가? 당신이 조적朝敵을 친다는 핑계로 죽여 온 사람들의 피가 아닌가?
"그것은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나, 그 댓가는 이것으로 받아야겠습니다."
그렇게 점복신은 당신의 양 손을 모아 잡고 손 안에 검붉게 고인 핏물에 얼굴을 묻어 삼킨다. 한 입을 마실 때마다 짐승의 목울림마냥 목이 울린다. 당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다만 신이 만족할 만큼 마시고 피로 젖은 얼굴을 드는 것을 지켜볼 뿐이다... 아니, 그렇지 않다. 신의 얼굴은 언제 피가 묻었냐는 듯 희고, 사방을 둘러봐도 붉은 것이라고는 신의 뺨에 그어진 감긴 눈의 흔적뿐이다. 어리둥절한 당신의 모습을 비웃기라도 하듯 흰 머리를 늘어뜨린 점복신은 몹시도 즐겁게 웃고 당신의 어깨를 떠밀어 보낸다.
"자 가세요, 내가 값을 전부 받았고 여러 은혜를 청산했으니 이제 오래도록 우리가 다시 마주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이것이 점복신의 전별 인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당신이 미래에 영광을 누릴지 진흙탕에 굴러 떨어질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 일생에 두 번 다시 이 신을 보게 될 일은 없을 것이다.
¹ 타이라노 마사카도平将門, 별칭 소마 코지로相馬小次郎
² 후지와라노 히데사토藤原秀郷 별칭 타와라노 토타田原藤太
³ 이전 독백과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안 읽으셔도 아무상관없음! -
242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7:32:17저예산 계란볶음밥을 먹으면서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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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코요주 (6IsnWlxMeY) 2020. 10. 6. 오후 7:32:39시오주 힘내고, 바빠도 건강 꼭 챙기구.
나도 저녁 다 됐으니 먹고올게. 다들 이따봐. -
244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7:32:44>>230 예수를 믿든 불도를 따르든 알라를 믿든 한 곳에서 관장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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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33:27신이라고 해서 심판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저기는 무려 창조신 이자나미가 직접 관리하는 지역이기도 하다고요! 이자나미보다 센 거 아니면 순순히 심판을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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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36:16진짜 미쿠주 독백볼때마다 생각하는건데 미쿠 진짜 신 다운 신인 것 같음. 인간들이 그리는 신이 아니라 이질감 느껴지고 '아 인간 아니구나.' 하고 느껴지는 그런 의미로. 신이 인간을 바라본다면 딱 미쿠지처럼 생각할 것 같다. 대단해...
켄야주는 어서오고 코요주는 다녀와! 빠빠! -
247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36:17>>241 여러의미로 무시무시한 분위기로군요. 말은 평화롭게 하지만 내용이나 분위기는..(동공지진)
>>242 좋은 저녁~! 켄야주! >.</
>>243 다녀오세요! 코요주! >.</
>>244 여러 지역이 있으니 적당히 나뉘게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어딜 가도 업에 따라 심판을 받는다는 것은 같습니다. 난 이 신을 믿으니까 무조건 구원받을거야. 그런 거 없어요. -
248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37:20아니... 미쿠지... 이건 진짜 가능이다... 아...
나 이런 것 무거워서 싫습니다←알겠어요 할머니... 제가 짐꾼해드리면 되는 것 아니에요... 하게 되는... 아... 미쿠지 귀여워요... -
24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38:22아 나 진짜 눈이 이상한가봐. 미쿠 독백 무거워서를 무서워서로 봤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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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38:46미쿠지는... 카르마를 먹는 신 같아요... 신에게 사실 곶감이나 단 것 같은 양식은 전혀 필요가 없는데... 물론 카르마라는 게 본디 그렇게 간단한 액체같은 재질은 아니라지만... 필멸자의 부족한 식견으로는 그만치만 보이는 게 아닌지... 저 진짜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점복신이라는 말 진짜 잘 어울리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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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39:39저 그리고 여쭙고 싶은데... 미쿠지 뺨을 가르는 눈은 세로인가요 가로인가요... 토우카주는 둘 다 좋지만 기왕이면 가로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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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41:00와..뭔가 무서운 단어가 있는 건 아닌데 독백 자체가 무서워...그리고 미쿠지 쎄해...분위기 쩔어... 미쿠지주 어서와! 켄야주도 어서오구! 코요주는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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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7:41:06마음...
무슨 마음...?
뭘 받은... 거지...?
여름이라고 납량특집인가요...! 그런건가요! -
254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41:39일단 저는 이후에 저녁을 먹고 잡담이 아니라 같이 노는 무언가를 테마로 일상을 잡아봐야겠어요. 나에겐 시간이 촉박하다. 없다. 슬프다. 하지만 그래도 신난다.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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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42:02근데 진실로... 미쿠지는 신다운 신이지만 인간과 가장 친밀한 신인데... 어느 신이 댓가를 일대일로 동등히 돌려줍니까... 인간의 세 자손이 멸할 때까지도 일순일텐데... 한 객체와 동등한 거래를 할 줄 아는 신... 이거 정말 좋은 신입니다 섬뜩한 분위기는 있지만요...흑흑 미쿠지 조아 ㅠu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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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미쿠주 (Pp0gt4j.Eg) 2020. 10. 6. 오후 7:42:17>>251 가로입니다 가로입니다..! 미쿠지 시트 보면 회색 배경 짤 볼에 문양이 있는데 필요할 때는 그게 뜨인다는 느낌이에요 세부적 위치는 신경쓰지 맙시다 픽크루의 한계이므로(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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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미쿠주 (Pp0gt4j.Eg) 2020. 10. 6. 오후 7:43:33미쿠지는 댕청한 신입니다 과자랑 떡이랑 곶감이 좋아요(엄근진) 설탕이 들어왔을 때 (*º ロ º *)혁명!! 하고 기뻐한 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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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7:44:08미쿠지 무섭여워. 무서우면서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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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44:14>>257 마카롱 드리면 가챠운 봐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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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사토주 (7KG5zGIEaA) 2020. 10. 6. 오후 7:45:06>>257 저 먹으려고 쟁여둔 크X키 초코렛 있는데... 중간고사 수학이랑 영어 객관식좀... (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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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7:45:48미쿠....... 당신은....... "사랑'.........
이 말로밖에 표현하지 못하겠읍니다... 미쿠상이야말로 진짜로 인간과는 궤가 다른 이질적이고 신적인 존재라는 게 아주 잘 드러나고 시대적이며 역사적인 배경까지 잘 묘사하셔서 저는 미쿠주의 글을 보면 가슴이 아주 웅장해져 그 안에 야구 구단도 들어간다 이겁니다............ 당신은 금세기의 신입니다... 미쿠주.......(주절) -
262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46:33>>260 쉬운 문제는 3~5번, 어려운 문제는 1~3번 사이가... 좋다는 낭설이 있었죠. 학생들이 쉬운 문제에서 앞 선택지를 고민하느라 시간을 잡아먹게끔 만드는 계략... 으로요. 어려운 문제도 때로는 뒤에서부터 읽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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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7:46:33다들 어서오시고 미쿠지 독백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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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46:38>>257 헉 우리 집앞에 괜찮은 와플 전문점 있는데 와플을 바칠테니까 이번달 말에 칠 토익 정답좀...(수군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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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46:44(츱사주가 얌전히 일상 ON 해놓는 소리)
(여유로운 사람 찔러주십사)
미쿠주 혹시 미쿠 목떡 푼 적 있으신가요 제가...상상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게 맞는지 궁그매요(덕질러의 발악 -
266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7:47:02자. 그럼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다들 맛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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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47:23>>265 (콕콕(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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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47:25캡틴 맛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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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47:35캡틴 맛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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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7:48:20>>265 앗 저요!
>>2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거사나 그런 거 보면 ㅁ막 우러러보게 되고 신비한 느낌인데 교토 할머니라는 게 또 너무 귀엽고 그렇읍니다.... 미쿠상 달다그리 사주고싶다....
캡틴 다녀와~~~~~!!!! -
271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49:09캡틴 맛저해~~
>>267 야호 해나 만난다~~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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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7:49:26앗 늦었구나(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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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50:33앗 혹시나 싶어서 말하는데 난 3인일상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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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50:46카이가..랑은 다음 기회가 되면 만나도록 합시다...ㅠvㅠ.... 유쾌발랄 도박왕 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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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미쿠주 (Pp0gt4j.Eg) 2020. 10. 6. 오후 7:51:31>>265 앗 ㅁ뭐예요 저 남이 추천해주는 제 캐 목떡 완전 조아해(팝콘
>>270 카이가쓰... 일상할 <손> 이 비십니까..? 마침 저도 비는데 어케생각하세요 우리의 만남 더는 미룰 수 없따 -
276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51:44나도 3인 일상 상관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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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52:06앗 카이가주 빠지는구나. 그러면 선레 다이스 돌릴게!
.dice 1 2. = 1
1. 츱사
2. 핑크머리 걔 -
278 사노이주 (RWMLUIcV9c) 2020. 10. 6. 오후 7:53:34
-
279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7:53:45캡틴 잘 다녀오세요~
일상...(on해두기만 함)
츱사랑 해나랑 카이가랑 미쿠랑 아주 좋소!(관전도 on) -
280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7:54:06유쾌발랄 도박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3 >>276 앗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기회는 다음에도 있으니까 둘이 돌려도 된다구~~~~ :3
>>2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멘트 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에 들었습니다.... 놀자판을 벌이기 위해서라도 만나야 한다 <미쿠상>... -
281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54:06앗 미쿠랑 카이가가 이어지는 건가:3!
미쿠 목소리..제가 묘사를 하거나 영상을 가져오거나 해보겠습니다 조금만 웨잍...
>>277 선레의 굴레여...^ㅁ^... 해나주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 있어? 수학여행 상황이면 장소 되게 다양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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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7:55:40>>278 이번엔 캡틴이 창문을 부숴버려서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오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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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미쿠주 (Pp0gt4j.Eg) 2020. 10. 6. 오후 7:56:09>>280 맞아요 저희 만나야 한다..! 선레는 누가 쓸까요
.dice 0 1. = 0
0 미쿠
1 카이가 -
284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56:48>>281 엄... 딱히 읎다! 워터파크도 좋고 산책길도 좋고 네코이누랜드도 좋고 그냥 아무때나 다 해도 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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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7:57:07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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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7:57:48사노이주도 어서와요~
아. 이 불길함...(탄식) -
287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7:57:58무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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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7:58:37사노이주 어서와~~
>>284 ㅇㅋ! 느긋하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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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7:59:22나쿠루주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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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미쿠주 (Pp0gt4j.Eg) 2020. 10. 6. 오후 7:59:24앗 제가 선레잖아(댕청했음) 카이가주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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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7:59:41다들 안녕...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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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사노이주 (RWMLUIcV9c) 2020. 10. 6. 오후 8:00:58다들 방가방가햄토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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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8:01:25사노이주도 안녕~~~~!!!! 오늘도 한결같이 창문을 깨는구나!!!!!
>>2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댕청이야ㅋㅋㅋㅋ쿠ㅜㅜㅜㅜ
음~ 딱히 없슴다!!!! 아무데나 해도 ㅇㅋ!! -
294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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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8:03:29>>294 아니 사토주 이 짤은 대체 어디서 들고온거얔ㅋㅋㅋㅋㅋㅋ 사힐3 추억이다... 헤더 많이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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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8:03:43>>294 그 힐을 받으면 죽을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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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렌야주 (B8mt6l8W42) 2020. 10. 6. 오후 8:04:40오신 분들 다들 어솨요~ 후 위키 볼때마다 너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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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사노이주 (RWMLUIcV9c) 2020. 10. 6. 오후 8:04:53어째 삘받아서 그림을 한장 더 그렸네요.... 이번건 대충 그려서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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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8:04:54쿠루쿠루주도 안녕~~~~~
앗 미쿠주 내가 저녁 하는 중이라서 다녀올게!!!!!! :3 -
300 사토주 (S17R5Gbyyk) 2020. 10. 6. 오후 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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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8:09:38>>159
사실 아까 듣고 있던 노래였거든 ㅋㅋㅋㅋㅋ ^ㅇ^ 차창 밖 보고 있던중에 갑자기 묵혀뒀던게 떠올라서.. -
302 미쿠지 - 카이가 (Pp0gt4j.Eg) 2020. 10. 6. 오후 8:13:35고등학교의 수학여행은 미즈노랜드라는 이름의 워터- 파- 크로, 그 세부야 어찌 되었든 물이 있어 그 곳에서 사람을 놀게 하는 곳임은 변함이 없다. 그러니 소년이 팔랑한 겉옷과 무릎 언저리까지 내려오는 반바지를 걸치고 가짜 파도가 발등 위로 밀려오는 바닥을 걷다가 멀리 차오르는 파도의 신, 즉 진실로 진실로 원양遠満의 난신乱神 되는 이를 보고 놀라 다가가는 것 역시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는 어른이 어린아이 노는 웅덩이에 있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위협으로, 그야말로 그 이 손가락 까닥임 한 번에 물이 요동치고 온갖 끈이 풀려도 이상하지 않은 일 아닌가... 물론 소년도 이 해난신이 그러리라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찌 되었든 주변보다 머리 하나 훌쩍 커 그렇지 않아도 눈에 띄는 이에게 다가가 살갑게 인사한 것을 주워담을 수는 없는 일이다.
"토오미츠나미노,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그리고 소년이 유달리 물 다루는 신들에게 약해지는 것은... 그것은 그저 습관으로 해 두자. 아무튼 이름을 비와의 호수에서 얻은 것이다, 수신이며 해신에게 좀 약할 수도 있지. -
303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8:13:52미쿠주는 매번 캐릭터 옛이아기에 고사 인용을 잘헤서 엄청 신경쓰고 있구나.. 그런게 나메에서 느꺼져 ^v^
>>199
XD x100☠ -
304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8:15:17>>301 귀한 노래를 주신 분께는... 제 보물 노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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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미쿠주 (Pp0gt4j.Eg) 2020. 10. 6. 오후 8:16:31>>302 아니 한자 틀렸잖아? 원양遠洋입니다 미쿠주 오늘도 1댕청 적립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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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8:18:53이쯤에서 고백하는 토우카주의 취향... 사이키델릭락... 그러므로 이 장르 음악을 발견하셨을 때 토우카주께 가져와주시면... 사례금... 뽀뽀 한 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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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8:19:32호에에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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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8: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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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8:22:57사이키델릭락자체를 처음 듣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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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8:23:16>>308 잘 어 울 려...
케이가 언제나 궁도복을 입어줬으면 좋겠는 모임...(1/1) -
311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8: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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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8:24:01>>308 '0' 호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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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8:25:25방금 료주가 하나비마츠리 찌름 매칭에서 빠짐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남은 인원은 1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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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8:26:12>>311 가챠에서 하나비마츠리 케이 뽑을 확률은 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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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8:26:39>>309 락은 아니지만... 이 노래도 은은하니 좋죠... 저는... 이 노래를 가끔 듣습니다... 어떤 때? 눈물이 날 ㄸrㅣ...
헛소리입니다 :> 하지만 잘 들었어요. -
316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8:28:24오잉 료오오오오주가 빠졌구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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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코요주 (6IsnWlxMeY) 2020. 10. 6. 오후 8:28:44>>311 이거 절대로 일상에서 뽑는다.
저녁 먹고 갱신이야. 일상할 사람? -
31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8:28:55>>314 글쎄요. 0.012%정도가 아닐까요? 한정카드는 항상 그 정도 하던데. 캐릭터도 많으니까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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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8:29:41코요주가 일상을 찾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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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8:30:42>>316 네. 웹박수로 료주가 빠지겠다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317 좋은 저녁~! 코요주! >.</ 코요주는 거의 100%로 뽑지 않겠습니까. 하나비마츠리니까요. 아마도 다음주라면! -
321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8:30:57다들 어서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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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8:31:1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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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8:31:23>>317 그러고보니 코요가 케이 찔렀었지?
무운을 빌겠네. 제군, >:3c -
324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8:31:33>>319 켄야주가 찌르는 것인가? 그런 것인가?
>>321 좋은 저녁~! 마리아주! >.</ -
325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8:32:24덧붙여서 전 내일 마실 커피나 간식거리를 사러 잠시 나갔다 올 생각이기 때문에 일상은 그 이후에!
얼마 없는 수학여행. 난 반드시 노는 일상을 하고 말 것이다. (진지) 고로 다녀올게요! >.</ -
326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8:35:38그래그래, 조심히 다녀와 캡캡.
나도 마저 작업해야지. 흑흑. 오늘 일정이 내일로 미뤄졌으나 아직 나에겐 기력이 남아있다. -
327 시라세주(혐생+두통=빈사) (fpjX2HP69Y) 2020. 10. 6. 오후 8:36:12토우카주가 사이키델릭을 찾기에...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이키델릭... -
328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8:37:47>>304
아 나 이런 얼터너티브락 스타일도 좋아해 ( ˊᵕˋ ) 역시 음악과 함께라면 귀갓길이 심심하지가 않아 ^v^ -
32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8:38:10잠깐 꺼라위키 보고왔더니 사람들이 많이 늘었구먼. 다들 안녕이란 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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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8:40:51와 잠깐 상판 인원 대체 몇명이야???????? 시트 예약할 사람이 아직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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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레이주(맘마먹는중) (fmleWe8saw) 2020. 10. 6. 오후 8:40:53>>308 >>311
하나비마츠리의 케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ㅠㅠㅠㅠ 제발... -
332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8:42:26인남캐 +1(예약)
누구일까... 두근두근... 취소하진 않겠지? -
333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8:44:57>>327 락은 아니지만...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여기서 소스만 잘 버무려도 베이퍼웨이브 노래 하나 뚝딱 나올 것이란 생각에 군침이 돕니다... 답례로 비슷한 느낌의 노래를 드립니다... 유튜브 뮤직에서는 초반의 전주가 잘려있기에, 불가피하게 이것으로 대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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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8:46:08상판레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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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8:48:02세상에, 마상에, 상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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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츠바사-해나 (64dLXiEXfU) 2020. 10. 6. 오후 8:48:45츠바사는 유유자적 한량처럼 미즈노랜드를 어슬렁거렸다. 커다란 목적을 둔 활동은 아니었다. 신난 소리 가득한 파도풀이나 유수풀을 기웃거리다가 잠시 식물원이나 아쿠아리움 쪽을 가보기도 하고, 아는 얼굴이 보이면 가볍게 말을 걸기도 하고 도중에 먹을 것도 사먹고 모든 것이 귀찮아지면 구석에서 담배질이나 하는 식이다. 이 여름에, 꿋꿋이 기모노 하카마 하오리를 맞춰 입은 채로. 몇몇은 답답해 보인다고 했지만 츠바사는 그저 능청스럽게 더위를 별로 타지 않는다는 말로 넘겼다. 나는 태양신이라서 더위로부터 자유롭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무어, 더운 날씨인 줄을 인지할지언정 고통을 느끼지는 않는 것은 태양신뿐 아니라 대부분 신의 공통사항이지 싶다. 그 말고도 긴팔을 고수하는 신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여하간 츠바사 이번에는 평소 즐겨 서성거리던 방향에서 다소 틀어 새로운 곳에 향해보았다. 이누네코 파크라는 차아암 멋들어진 작명 센스의 정원인데 그 이름값 톡톡히 하여 고양이와 강아지로 가득하다고 전해들었다. 동물 유별나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나 그러하다고 싫어하는 것도 아닌 츠바사의 호기심은 한 번쯤 봐두는 것도 좋으리라 판단했다. 위치가 분명 호텔 뒤편, 꽃길 산책로보다 작은 규모로...... 그래, 여기다. 발 딛자마자 이곳이 정처가 맞음을 알리듯 한 동물체가 장난감 쫓아 제 앞을 쌩 지나가버린다. 점심 지난 시간대의 견묘 공원은 꽤 사람을 여럿 볼 수 있었다. 별 의미 없이 따닥따닥 접은 쥘부채로 손을 두드리며 안으로 더 발을 디디던 츠바사는 미처 못 알아볼 뻔한 구면마저 발견했다. 마지막 만남이 제 입장에서는 그리 유쾌하지만은 못했지만, 그럼에도 천천히 그 의미없는 동작을 멈추곤 비릿하게 웃으며 아는 체를 했다.
"이것이 누구야. 못 보던 새 격변하셨구만. 으이?"
머리를 자르고 색을 물들이고, 이런, 렌즈도 뺐나 보다. 체형과 이목구비만이 간신히 동일인임을 나타낸다.
//생각보다 늦어버렸다 으악 :3.....(머리박 -
337 아키라-나쿠루 ◆zwAjnDNalU (Xxo.wye1pA) 2020. 10. 6. 오후 8:52:22"그렇느냐... 나는 고양이 장난감을 항상 갖고 다니는 이도 보았기에 이 정도면 누구나 다 그런 줄 알았는데..."
아키라는 일전에 보았던 고양이 애호가를 회상하곤 중얼거렸다. 그 사람... 가방에 날개가 달린 낚싯대를 가지고 다녔지... 그걸 마구 휘둘러 고양이들과 놀아주던데, 이름은 뭔지 몰라도 고양이들과 놀아주기 아주 좋은 장난감이였어. 나중에 만나면 이름을 물어보리라 다짐했다.
"인간으로 따지면 맛있는 음식 같은 것이겠구나. 내가 줄때마다 항상 몸을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어서... 꼭 기뻐하는 인... 사람같았지."
그보다 인간들이 기뻐할때 바닥을 구르나? 그건 아닌데... 그러거나 말거나 아키라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
답레 늦게 드려서 죄송합니다... -
338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8:53:56하지만 코요주의 대답이 없습니다.. 주륵.
일상을 찾습니다. 없으면 일일 철거반할거야.. -
339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8:54:20일상...(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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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8:55:03아아... 일상... 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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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8:55:19우와 상판인구 대체 몇.... 대 단 해
아키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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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이름 없음 (T71/kYUkkU) 2020. 10. 6. 오후 8:56:46아키라주 어서와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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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타카코 - 유타카 (vQ8O.ayIvQ) 2020. 10. 6. 오후 8:56:49강아지들은 조금의 악의도 없이, 그저 사람이 좋아서 달려드는 걸 텐데.
당신에게 붙어있는 아이의 눈에는 먹이를 노리고 달려드는 육식동물처럼 보이나 보다.
포식자 앞에서 겁먹은 초식동물처럼 떨던 아이는
강아지들이 나뭇가지를 쫓아 시야 밖으로 사라지고 나서도
다시 돌아오는 건 아닐까. 한참을 살피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서 긴장이 풀리며, 뒤늦게 자신이 당신에게 붙어있다는 걸 깨달은 듯.
한 걸음 떨어지더니, 미안함과 부끄러움이 한곳에 섞여서는, 귀까지 잔뜩 상기된 얼굴로 당신을 본다.
"덕분에 살았어요..."
조그마한 강아지들을 쫓아냈을 뿐인데. 생명의 은인을 만난 것처럼 아이는 말했다.
당신도 아이도 서로에게 도움을 받은 것이 있을 텐데. 방금 전에 당신이 한 말을 아이는 놀라 듣지 못한 걸까. -
344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8:57:08아키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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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8:57:09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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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8:57:20타카코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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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타카코주 (vQ8O.ayIvQ) 2020. 10. 6. 오후 8:58:37안녀여어어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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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8:58:45새벽과 곡물의 신이 왔구나.
합치면 야식...? (신성모독) -
349 해나 - 츠바사 (KxoP8kgBf.) 2020. 10. 6. 오후 8:59:32이 미즈노 파크의 특징을 말하자면, 일단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친구들과 같이 수영복 차림으로 워터파크에서 놀거나 재잘재잘 산책가는것도 한두번이지 이쯤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간절하게 원하게된다. 빌어먹을. 대체 나의 친구들은 언제 지치나 싶었다. 여자애들 특유의 새된 소리와 청춘을 불태우는 물놀이는 좋았다만, 그것도 너무 과도하면 지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그래서 슬쩍 빠져나와 옷을 갈아입고 이누네코파크인가 센트럴파크인가 하는 곳으로 왔다. 보자하니 동물을 잔뜩 볼 수 있는 곳이라는데 그 말대로 강아지와 고양이가 즐비하다. 몰래 숨겨온 호로요이를 훌쩍이다가 시꺼먼 고양이 하나가 발치에 다가오는 걸 본다. 와, 쟤 왠지 렌야 닮았다. 그런 실없는 생각을 하면서 고양이를 만지고, 쓰다듬고 별 짓을 다했다. 고양이도 그런 내가 좋은지 성큼 위로 올라온다. 찰나의 방문객을 받지 않았다면 이대로 고양이와의 좋은 시간을 보낼수도 있을 터였다.
"어, 그래. 내가 많이 변하기는 했지. 그러는 너는 변한 구석은 없고?"
여유롭게 츠바사의 인사를 받아채며 팔랑팔랑 손을 휘두른다. 손에 칠한 검고 하얀 네일이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아, 정말이지 피곤한 하루다. 사람에 지쳐 동물의 영역으로 쫓겨났는데 거기서 또 다시 사람을 맞닥뜨린다라... 그래도 오늘은 이 렌야닮은 고양이가 있으니 하루를 외롭게 보내지는 않겠다. 고양이 사진을 찰칵 찍고는 렌야한테 [너 닮았다 ٩(・ิᴗ・ิ๑)۶ ] 하고 보내고 나서야 깨닫는다. 아, 맞다. 이 인간 내 답 고의적으로 씹고있었지. 에라, 모르겠다. 쿠키몬스터가 그려진 핸드폰을 주머니에 대강 쑤셔놓고는 다시 호로요이를 홀짝인다.
"그래서, 여기는 왜 왔는데? 그렇게는 안보였는데 동물을 꽤나 좋아하나봐?"
비릿한 웃음에 맞서 무감정한 표정으로 당신의 노란 눈을 본다. 정말이지 저 눈을 볼때마다 활활 타오르는 것 같단 생각을 한다. 그러고보니 머리도 붉은게 꼭 원색 투성이다. 정말 화려하네. 너도, 나도. 그런 생각을 하며 고양이의 턱을 긁어댄다. 고양이는 어느새 눈을 감고 골골송을 부르고 있었다. -
35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9:00:14아키라주 타카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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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토우카주(빈사) (dXJ4MEE68g) 2020. 10. 6. 오후 9:00:57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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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9:00:5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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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02:34혹시 기웃한 마리아주 일상 가능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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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카이가 - 미쿠지 (8jPU/gStpA) 2020. 10. 6. 오후 9:03:03솔직히 말해, 물장난을 즐기라 하면 지루하다 못해 염증이 날 정도다. 근 수천의 세월동안 물장구를 치다 못해 줄창 바닷물만 먹고 살아온 탓에 즐길래도 즐길 수 없다. 이것은 유독 권태와 무료에 취약한 토오미츠나미가 아니더라도 공감할 일이니, 인간도 그렇다고들 하지 않는가. 요식업자도 집에 들어와서는 조리기구만 봐도 식겁을 하고 배달이나 시킨다고. 업으로 삼다 못해 존재의 의의나 다름없게 되어버린 일을 휴가처까지 와서 한다는 것은 그만큼 끔찍한 일이었다.
그런 주제에 왜 바다의 난신께서 굳이 일터에 직접 행차를-그것도 제법 본격적인 행색을 하고서- 나와계시느냐 하면 역시나 그놈의 흥미 때문이었다. 비록 이곳도 물놀이나 하는 장소임에는 변함이 없다지만 인간 행세를 하면서도 워터파크는 가본 적이 없는데다, 그래서 그 워터파크란 곳이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도 궁금했던 탓이다. 궁금증도 해소하는 김에 사람 노는 꼴이나 제법 구경할 겸.
결론적으로 워터파크는 나쁘지 않았다. 유사 파도에 가짜 탕이나 높다란 미끄럼틀 등이 빼곡하게 들어찬 조형들이 심미적으로도 제법 나쁘지 않았던 것이다. 곳곳에 안전요원이 버티고 있으니 별달리 일어날 만한 사고도 없어 한가했고. 물론 멀리서 보기에나 좋았을 뿐이지 직접 뛰어들어가 놀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한만하게 앉아서 인간 부대끼는 꼴이나 구경하고 있는데, 불현듯 뒤에서 제 이름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이렇게 직접 신명을 부를 신이 얼마나 되었더라, 생각을 뒤집어가며 그럴듯한 후보군을 꺼내려다 말았다. 월신처럼 기존에 안면이 있던 경우도 있고, 일방적인 면안일 수도 있을 터이다. 그런고로 저를 부른 모습을 돌아보며 그는 한쪽 세운 무릎 위에 팔을 두고 앞으로 비딱하게 몸을 굽힌 자세로, 장난스런 어투로 말을 받았다.
"어인 일로 이리도 서두르시오. 행여 발 미끄러져 넘어지신다면 이 역시 소관이므로 내 수고만 느오."
// 미쿠지 물 다루는 신들한테 약하냐구요... 오늘도 귀여움 포인트 +1 적립했습니다 -
355 아키라주 ◆zwAjnDNalU (Xxo.wye1pA) 2020. 10. 6. 오후 9:03:05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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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9:03:57>>353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357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9:05:07헉 신캐 예약....?(두근두근)
다들 안녕안녕~~~!!!!!!
저녁먹고 쓰긴 했지만 그래도 좀 늦었구만.... 거듭 말하지만 곰손이므로(이하생략) -
358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06:52>>356
버스에서 내리고.. 숙소를 배정받는 사이..? 수학여행이라고는 공포의 해병대체험밖에 기억이 안나서 아이디어가..! -
359 사노이주 (RWMLUIcV9c) 2020. 10. 6. 오후 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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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9:07:39사탕먹는 사노이인감?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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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9:08:32음음... 그 외에도 이누네코 파크나 워터파크나 아쿠아리움이나 식물원 등등이 있을 순 있겠지만요! 그걸 원하신다면야.
.dice 1 2. = 1
1. 마리아주
2. 켄야주 -
362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9:08:47이번에는 닭꼬치맛 사탕일까요? 으으으으ㅡ으으ㅡㅡ으으ㅡㅇ으으으으ㅡ으으으ㅡ으으으으ㅡ으으으으으 귀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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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09:20>>361
그걸 생각못했다아아악. -
364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9:11:37그러면 간단하게.. 숙소 배정되고 나서 간단하게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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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토우카 - 카이가 (dXJ4MEE68g) 2020. 10. 6. 오후 9:12:08간단하지? 하는 말에 토우카는 끄덕였다. 토우카도 이렇다 저렇다 입씨름할 생각은 없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카이가에게는 칭찬이며, 자신은 칭찬을 받았으므로 호평인 사람일지도, 하는 부분. 그리고 카이가가 마음에 든다고 확언하자, 토우카의 기색이 밝아졌다.
"마, 마음에 든다니... 다행, 이네요..."
하지만 그 이유는 꽤 예상치 못한 것이다. 예리하다니.
생각해보면... 토우카는 사람의 의표를 곧잘 찌른다. 그리고 어떠한 무의식적인 사인을 잘 캐치하여, 행동 뒤에 자리한 흉흉한 본심을 알아보는 것이 나름 특기라면 특기인 것이다. 비록 이것은 최근에 온라인에서 단련한 것이었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쏠쏠히 써먹을 줄 아는 재주였다. 예리하다고 볼 수는 있겠지. 그런 기질이 간파당하기라도 한 건가, 토우카는 생각하다가... 탄성을 흘렸다.
"으, 으음... 예리, 라... 아, 혹시... 그, 뱃사람... 이야기인가요...? 힛, 조금... 부끄럽네요. 그, 그저... 짚은 거에 불과한데요..."
늘씬하고 길쭉한 체격 덕에 수영을 전문으로 하는 선수나, 일기예보를 유심히 듣는 농구선수라고 착각할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뱃사람이란 키워드를 짚은 건 순전히 감이었다. 물빛 머리칼 탓일까, 토우카는 어렴풋이 맞추었으나 그 연원을 찾기 힘들었다. 그저 감이라고 말하는 수밖에.
그리고 그 감이 말하기를, 언뜻 쾌활해보이는 이 소녀-소년처럼도 보였다. 오히려 그 중간이 더욱 적절한 말이겠지.-는 그렇게 친절한 사람이 아니었다. 토우카의 사례가 오히려 커다란 예외인 듯 했다. 파도처럼 흔들리는 듯한 눈빛 때문일까? 혹여, 한 발 더 내딛으면 펑 터져버릴 시한 폭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우카는 도쿄에서 그랬듯 자신의 감을 철저히 무시하고는, 살갑게 말을 붙였다. 잘 해주는 사람에게는 잘 해줘서 아까울 일이 없다. 그건 귀한 일이니까. 순진하리만치 공고한 황금률이다.
"그치만... 후카미츠 씨, 묘하게... 축축... 한 걸요. 아, 모, 몸의 이야기가 아니구... 뭐랄까, 응..."
토우카는 창문까지 들이치던 거센 해풍, 그리고 끈적한 듯 묵직하게 감돌던 소금내를 생각했다. 거친 머릿결을 지금도 뒤흔드는 바닷바람이 비강에 들어찬다. 사람을 어쩐지 후련하게 만들면서도, 비린 냄새에 어지러울 정도의 복합체. 바다.
"이, 바닷 바람... 같아서요." -
366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12:55>>364
넵! -
367 타카코주 (vQ8O.ayIvQ) 2020. 10. 6. 오후 9:13:07>>348 야식으로 보리밥 어때?
<clr $f4e1cc>반찬이랑 물 없이</clr> -
368 타카코주 (vQ8O.ayIvQ) 2020. 10. 6. 오후 9:13:40적용이 안 되다니
아 -
369 토우카 - 카이가 (dXJ4MEE68g) 2020. 10. 6. 오후 9:14:37$쓰면 적용이 안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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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14:58>>367
그야말로 곡식의 은혜... -
371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9:15:22아무래도 버스에서 오랜 시간동안 있던 터라 숙소에 빨리 가고 싶어하는 마음은 모두가 동의하는 바였을 것이다.
숙소에 배정받고 다른 건 몰라도 캐리어 같은 짐을 내려놓고 안에 든 것을 풀거나 그걸 한꺼번에 하면 번잡스럽다고 잠깐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때. 마리아는 짐을 푸는 대신 가볍게 미즈노랜드의 길들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좀 조용하고 둥글게 격리된 곳이라도 있으면 나쁘지 않을지도. 란 생각이었을지도요? 그래서 호텔 로비에서 얻을 수 있을 법한 지도를 들고 이래저래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와중에 야마다씨를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야마다씨."
배정받고 내려오신 건가요? 라고 가볍게 물어볼까요? -
372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9:15:45커피와 간식거리도 사 온 지금 저를 막을 수 있는 아무도 없습니다. (진지)
고로 구한다. 일상. 나 한다. 일상. -
373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9:16:14물론 사노이주가 먼저 구하는 것 같으니 우선 사노이주부터 매칭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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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9:16:50아. 맞아. 다들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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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레이주 (fmleWe8saw) 2020. 10. 6. 오후 9:17:11바깥이라 정신이 음서서 일일이 앵커는 못 달고 있지만.. 항상 지켜보고 있어 ^v^ 올라오는 노래들도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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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9:17:18캡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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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9:19:54캡틴 안녕! 달님도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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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9:20:25다들 어서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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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9:22:12레이주도 어서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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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켄야 - 마리아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23:23"오, 아가씨잖아?"
같은 방에 배정받은 학생들과 적당히 대화를 나누고는 어차피 할 것도 없는 방이었기에 다 밖으로 나가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가져온 화투나 트럼프카드는 저녁에나 소비 될 운명이었기에 모두 뜻은 같았다. 3학년의 마지막 수학여행. 어떻게든 즐기고싶은게 모두의 마음이었으니. 그 중에 여자친구가 있는 놈팽이는 그 회의도 빠지고 바로 가버렸지만. 퉤. 부럽기도 하지.
"이상하게 이 학교, 수학여행은 정말 화려하단 말이야. 도대체 어디에서 그 예산이 나오는건지 원. 그래, 아가씨는 누구랑 만날 예정인가?"
안타깝게도 나는 예정이 없었다. 무정한 3학년의 남자고등학생은 서로의 목적을두고 누구나 비정했다. 그래, 모두가 저마다의 목적은 있었다. 그 목적이 이루어질 확률은 극히 적겠지만.
"어떻게봐도 스파랜드잖아 이거. 친구 적은사람에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너는 그래도 인기가 많아보이니 좋겠다." -
381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9:28:49"아가씨이긴 해도 아직 학생이랍니다?"
그리고 애초에 아가씨라는 자각은 별로 없는 편이라고요? 라고 하지만 절대 아닙니다. 아니라고. 본인이 변명하는 것 중 하나잖어.. 어쨌던간에 누구랑 만날 예정이냐는 켄야의 물음에는 딱히 정해진 건 없네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러게요. 3년치 예산을 모은다고 해도 가능할까... 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어떻던간에 나쁘지 않다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수영복을 챙겨오기는 했지만 혼자 워터파크에 갈 것 같진 않아서요."
누구랑 같이 간다면 가는 거겠지만. 이라고 생각하고는 인기 많아서 좋겠다는 말에 글쎄요.. 라고 얼버무립니다.
"야마다씨야말로 인기 많지 않나요?"
알지 못하기에 하는 짖궂은 농담이지만 야마다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예를 들자면 카야챠라던가. 코하쿠쟝이라던가. 아오챠라던가... 물론 마리아가 그걸 아는 건 아니기에 말하는 것이겠지요! -
382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9:33:20(일상을 구경하며 챱챱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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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켄야 - 마리아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35:50"아니, 난 살면서 너같이 아가씨다운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하지만 아직 학생이니 아가씨라고 부르는건 그만둘까."
이렇게 고고한 아가씨가 예정이 없다니, 이건 정말로 슬픈 일이다. 오오, 뭐하는것이냐 2학년들아. 너희들의 눈은 분명 옹이구멍같이 쓸데가 없구나.
"하긴, 혼자가는 워터파크만큼 슬픈일도 없을거야. 그래도, 그곳에서 아는사람이나 친구를 만날 수 있지 않겠어?"
게다가 아는 사람이 아니어도 어쩌면 엄청난 만남이 있을 수도 있겠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두 같은 장소다. 그야말로 우리학교의 모든 학생을 만날 수 있는 것이지.
"이 기회, 흔치않다고?"
그리고 그 흔하지 않은 기회에서 나는 또 다른 신과 만나버렸다. 아마 그 신은 숙소에서 게임을 하고있는게 아닐까.
"뭐야, 혹시 나에대한 뭔가 소문이라도 있는거야? 있..다면 알려주지 않을래?"
이 정도라면 있을법도 해서 식은땀이 흐른다. -
384 츠바사-해나 (64dLXiEXfU) 2020. 10. 6. 오후 9:37:27"나야 늘 무변하지."
태연히 공언을 내뱉은 츠바사는 쥘부채를 소매에 갈무리했다. 손을 팔랑거리고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듯하다가 폰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캔음료를 마시고, 제법 분주한 모습을 느긋하게 지켜보다가, 문득 캔의 디자인과 가로로 쓰인 히라가나 네 글자를 알아보고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일전에 본 적도 있는 음료, 아니, 술이다. 대낮 탁 트인 공원 술을 챙겨와 마시는 여학생이라니. 하물며 이전에는 그러지 않다가.
"깊은 정은 느끼지 않으나 미물일망정 제 삶 영위하는 모습 보면 종종 대견한 순간이 있으니까. 눈에 담아 나쁠 것 없기에 왔을 뿐이여."
츠바사는 해나의 무감정한 표정을 평소와 다를 것 없는 비릿한 미소와, 내용과 다르게 농을 말하는 듯한 태평스러운 말투로 상대하며 천천히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바닥에 앉았다. 가로로 나란히 앉은 모양새가 됐다. 해나가 거지반 품에 들어온 고양이의 턱을 긁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슬쩍 캔으로 시선을 옮겼다.
"술은 어느 적에 취미 들이셨나?"
옅은 웃음기를 섞으며 점심은 무얼 먹었냐 하듯이 가뿐한 목소리로 물었다. -
385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9:38:03다들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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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9:41:41츠바사주도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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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미쿠지 - 카이가 (Pp0gt4j.Eg) 2020. 10. 6. 오후 9:42:43느슨하게 앉아 무릎에 턱을 괴는 자세는 과연 여유롭고, 근해의 청록을 직접 떠 온 듯한 머리카락은 목덜미에서 자유로이 나부낀다. 물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저 있기 마땅한 자리라는 것처럼 늘씬하게 뻗은 사지를 제멋대로 놓고 돌아보는 해난신의 얼굴에 신다운 장난기가 가득하여, 소년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으며 그 옆자리에 털썩 앉아 그제야 답을 돌렸다.
"몹시도 다정하신 농담을요. 넘어지지 않을 것 알고 왔습니다, 물론 어디 계신 어느 분께서 희롱할 마음으로 임하신다면 허사가 될 예측입니다만, 그조차 이미 질리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니 넘어질 걱정도 달리 할 필요가 없지요."
가벼운 목소리로 이어지는 장광설에는 무게가 없고, 끊는다면 언제든 끊길 것처럼 명랑하기만 하다. 넘어질 걱정은 애초에 하지 않았다 이야기하던 소년이 아, 하고 잊어버렸던 것을 떠올리는 것처럼 손가락 끝으로만 손뼉을 쳤다.
"저희 안면은 한두 번쯤 있었을지 모르나 고작 그런 것으로 명名을 기억해 달라 부탁하는 것은 거만이겠지요. 제가 남들 이름을 아는 것이야 본래 타고난 성질이지만, 곤鯤과 노니는 바다의 분께서는 소소한 일 기억하지 않는 것이 도리어 미덕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새삼 소개드리기를, 신명神名에 토오메노우라카타 인명人名을 미쿠지 스쿠히코로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 몸을 취하였으나 아무래도 타고나기를 작명엔 재주가 없으니, 아무쪼록- 편하게- 스-쨩이라 부르세요." -
388 토우카 - 호무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9:43:593학년이라고 다를 바는 없었다. 사실, 토우카도 알고 있었다. 고작 2년 차이다. 그정도로 사람이 눈에 띄게 뒤바뀌거나 성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려거든 중학교 때에도 세상 다 산 듯 구는 인간은 있었으리라. 하지만 이 묘한 선배가 하는 말은 마치 코토네 선배가 말하는 듯, 미-상이 말하는 듯 초월한 구석이 있었다. 세심한 마음씨의 토우카가 그를 눈치채지 못하기란 오히려 힘든 일이었다. 그 점이 석연찮으면서도, 토우카는 귀를 기울였다.
"눈치, 보지 말고... 인가요."
그 귀기울임이 무색할 정도로 상투적인 말이었지만. 실낱같은 마음만은 전달된 기분이라, 토우카는 옅은 미소에 화답하듯이 옅게 웃어보였다. 하얗게 불태운 듯이 사락사락 말하는 선배, 그 선배는 타인에게 조언하기에는 자신도 바쁘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마음을 전부 쏟아서 조언하기는 힘든 것이 아닐까. 토우카는 그렇게 좋게 생각하기로 한 것이다.
"응... 맞아요. 그, 그럼 저는... 여기서 가볼게요."
그렇게 복도에서 갈라서려다, 토우카는 뒤를 돌아보고 인사했다.
"엔도 씨도... 잘 가요."
@막레입니다...! 호무라랑 돌려서 즐거웠어요 :> -
389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9:44:06>>374
캡틴도 쫀밤~! XD
>>377 >>379
사토주 해나주 반가워 ^ㅇ^ -
390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9:44:48"아직은 학생이죠. 고교 졸업하면 정말 아가씨스러워질지도 모르지만요..."
물론 이 아가씨스러운 것은 작년 후반기와 올해 초반기에 다 만들어진 거라서 아가씨스러운 거지..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해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나..?
"아는 사람을 만나는 건 괜찮지만 친구를 만난다는 건 조금 슬프지 않나요?"
그거 친구가 말도 안하고 가버린 거라서 저는 몰라도 친구는 저를 친구로 생각 안했다로도 볼 수 있다고요? 라고 나름 발랄하게 말하려 합니다. 흔치 않다는 것에 흔치 않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요. 라고 긍정합니다.
"글쎄요... 야마다씨의 반응을 보니 짐작가는 게 있는 것 같은데요..."
스스로 말하신다면 봐드릴게요. 라고 능숙하게? 짖궂은 유도신문을 거는 모습이란. 기껏해야 문예부에서 두근두근 문예부 컨셉을 하고 있다는 정도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는 이것도 문제인데..? Just 야마다도 문제잖아? -
391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9:45:30다들 어서오시고 일상 마무리된 분들은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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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9:46:43두근두근 문예부면 큰일 나는 거 아닌가요... 힘내라 야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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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9:46:50두 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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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9:47:56아무튼 지금 당장 일상은 없어보이니 저는 관전루트로!
아무튼 조금 생각을 해봤으나 보이즈 토크, 걸즈 토크는 굳이 이벤트화 하지 말고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놀고 설정하는 있는 것으로 둘까 해요. 그쪽이 아무래도 여러분들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고요.
그런고로 케이도 보이즈 토크 같은거 하고 싶다. 스튜던트 토크라도 좋다. (주륵) -
395 해나 - 츠바사 (KxoP8kgBf.) 2020. 10. 6. 오후 9:48:59하긴, 저 모습을 보아하니 달라진게 없기는 하다. 호로요이를 연신 들이마시다가 캔의 내용물이 다 떨어진 걸 깨닫는다. 염병. 하나 더 사와야하나? 생각을 하다가 혀를 쯧 차고는 골골송을 부르짖는 고양이와 놀기나한다. 아, 그러고보니 챙겨온 고양이용 간식이 있었는데. 가방을 뒤져서 츄르를 꺼내고는 포장지의 윗면을 까 먹기좋게 만든다. 고양이한테 들이밀자 할짝대는 폼새가 제법 귀엽다. 문제점은 다른 고양이들도 기미를 알아채 우르르 몰려왔다는 거지만. 뭐야, 이거?
"그래. 변함없는게 좋기는 하지."
생뚱맞은 대답을 늘어놓고는 우르르 몰려온 고양이떼에게도 츄르를 하나씩 주려고 한다. 안타깝게도 렌야를 닮은 까만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 때문에 스트레스라도 받았는지 무릎위에서 일어나 훌쩍 가버리고 만다. 아, 아쉽다. 더 있으면 동영상이라도 찍으려 했는데. 대신 다른 고양이들에게 더 시간을 들여 귀여워해준다. 고양이들이 다리에 덕지덕지 달라붙어도 싫지 않은듯 그러려니한다. 그러다 한자어로 가득한 말이 튀어나오자 못알아듣는 낌새를 여과없이 보인다. 사투리의 벽을 넘어서니 한자어냐? 이놈의 일본어는 배울게 왜 이렇게 많은지.
"너말야, 눈 앞에 보이는 가련한 외국인한테 말을 좀 쉽게 풀어줄 생각은 없어?"
힐끔 눈을 흘기다가 슬쩍 캔으로 시선을 돌리는 츠바사를 따라 호로요이 캔으로 시선을 돌린다. 아, 저거 맛있었는데 아쉽게 됐네.
"알코올 농도가 5% 미만인 걸 술이라고 부르다니 신기하네. 너라면 맨날 독한 술만 먹어서 이정도는 신경 안쓸줄 알았지. 그리고 네 말에 성실하게 대답하자면 한 일주일 전 즈음에 텄지. 내친김에 흡연도 했어. 아, 피아니시모가 그렇게 좋더라."
주머니에서 담뱃곽을 흔들어보이고는 다시 쏙 집어넣는다. 무어가 자랑이라고 이리 일탈을 반복하는지 모르겠다. 내 작태에 한심함이 밀려들어와 피식 웃고야만다. -
396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9:49:39>>281에서 써오겠다 한 대로...
미쿠지 목소리... 개인적으로 성우로 빗대자면 쿠기미야 리에의 소년 연기에 근접하지 않을까...하고 궁예합니다:> 미쿠 특유의 가뿐한 다언을 보다보면 구슬 굴러가듯이 맑고 청아하면서도 묘한 무게감이 깃든 중성적인 음성이 연상이 돼요. 물론 미쿠가 180 가까이 되는 장신임을 감안하면 그보다 남성적인 목소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평소 미쿠의 일상 대사나 독백 대사를 보며 제가 연상하는 목소리는 맑고 또랑또랑한 어린 소년의 목소리입니다라는 적폐 주절주절입니다:3 -
397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9:51:46저는 오히려 여성향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 목소리를 생각합니다... 톤자체는 높지만 성대는 남자의 것인 그런 거요...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으로는... 앙스타의 에이치...? 같은 느낌. 게임을 해본적은 없지만, 팬들 사이에서의 이미지는 미쿠지의 이미지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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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9:51:50나는... 목소리 궁예를 할 수 없으니 그저 쓰담쓰담만 하겠워. 미쿠지 쓰담쓰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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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켄야 - 마리아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52:34"뭐 어때. 부부도 아니고... 친구가 나만있을건 아닐테고. 다른친구를 만나는데 친구허락이 필요해? 난 귀찮아서 못하겠는걸."
친구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면 많이 유감스럽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어쩔 수 없는거고.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일 관련으로 사과를 해준 친구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네가 졸업하고도 볼 기회게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야."
그쯤되면 나도 취업을 해야할테고 그 취업자리가 가미아리에 있다고는 장담 할 수도 없는거니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이었다. 물론, 신에게 빌 정도의 소원은 아니지만.
"짐작가는거라. 없다고 해둘까. 솔직히 그렇게까지 좋은 상황인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내 걱정도 많이 줄어들었을텐데. -
40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9:53:38아악 아 미쳤나봐. 본진 버블 결제 갱신을 안했어. 아 진짜 못받은 거 있으면 어떡하지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누락된거 없어라. 진짜 나 미쳤나봐. 어떻게 버블을 까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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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켄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55:15두근두근 문예부가 되면...
켄야 : 네가 이 문예부의 차기 부장이야! 설마... 부장이 되고싶지 않은...거야...? 도망치는거야? 아니겠지...? 넌 부원신청서를 나에게 제출했는걸? 놓치지 않을거라고? 부장이 되기위한 여러가지를 내가 알려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좋아, 나와 같이 실적부터 쌓아보자! 다른 부원들은 신경쓰지 마★ -
402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9:55:55>>401 아니 뭐냐고 켄야... 무섭자넠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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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9:56:59>>401 얀데레인가오 그냥 떠맡기고 싶은건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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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9:58:32>>401 자신이 당한 인수인계납치를 그대로 행하다니... 켄야... 너... 그런 친구였니...?(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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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9:58:38(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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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켄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58:41>>403
문예부에 들어오면 알 수 있지 않을까? -
407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9:59:12히익... 무서우니까 문예부에는 절대로 안들어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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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9:59:29그리고 주인공이 부장이 되는걸 막아주는 여러 부원들과 주인공의 사투가 시작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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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0:02:20"아뇨.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 워터파크 가 볼래? 라는 제안도 안 하고 가버린 거는 서운하다고 볼 수 있다고 알고 있는걸요."
물론 다른 친구를 만날 수도 있지만. 워터파크는 다수가 이용할 때 재미있다고 알고 있는걸요. 라고 말합니다. 적어도 설명은 요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려 합니다.
"졸업하고도 볼 기회라.. 시지츠 공업사에 취직이라도 하시게요?"
아니면 외국계 기업인 Solstice에 취업하신다거나..? 라는 농담을 하고는 그래도 못 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라는 말을 합니다. 세상이 넓으면서도 좁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죠. 라고 하는 모습이 후련해보이기도 하고 혹은 더욱 폐쇄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안 통하네요.. 별 건 없었어요. 농담이었답니다?"
"문예부는 두근두근 문예부가 되진 않았고요?"
농담같은 질문을 하고는 순순히 물러납니다. 뭔가 일이 있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그치만 라멘집의 점보라멘 달성자에 코하쿠 씨랑 나란히 붙어 있는 건 봤지만요.라고 말하려 합니다. -
41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02:51어느 쪽이건 무시무시한 것에는 변함이 없군요. 아무튼 저의 일상은 계속 열어둘테니 혹시라도 같이 돌리고 싶다,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다, 같이 놀고 싶다, 저 녀석에게 시비를 걸어보고 싶다 등등 다 받습니다.
물론 돌리기 힘드신 분, 지금 멀티하시는 분, 일상 약속이 잡혀있는 분들. 다 스루하셔도 괜찮습니다! 꼭 돌려야한다 그런 건 아니기도 하고..사실 지금부터 돌리면 거의 킵이 확정이다보니. -
411 나쿠루 - 아키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03:15"헐, 진짜 그런 사람이 있다고?"
고양이 장난감을 들고다니는 사람이 있다니 대체 얼마나 고양이한테 진심인거야... 그쯤되면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보다 동물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좋아하는거 아냐?
고양이 애호가야 있을 수는 있지만 그정도로 극단적인건 역시 들어본적이 없으니 그저 당혹스러운 표정밖에 나오지 않았다.
대단해, 대단하다 인간놈들.
뭐... 어차피 나는 스케줄이 비지 않는 이상 길냥이고 뭐고 마주쳐도 못놀아주지만 말야.
"뭐어... 그럴 수도 있고, 사실 맛있는 음식 그 이상인거 같다만..."
음식하고 마약은 엄연히 다르지. 암, 그렇고말고.
그것보다, 방금 묘하게 인간이라고 하려다 사람이라 하지 않았어? 그냥 입버릇 같은건가?
하여간 알 수가 없단말야. 말투도 옛날사람내지 나이 지긋하게 먹은 사람 같고,
...물론 저런 표정을 보면 뭐가 어찌되었든 상관없긴 하지만 말야. -
412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10:05:52음.
하나비마츠리 하니 생각난 곡을 뜬금없이 투척한다! -
413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08:08사토주는 그렇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곡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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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미쿠주 (Pp0gt4j.Eg) 2020. 10. 6. 오후 10:10:19>>396 앗 츠바사주 섬세해(๑////๑) 미쿠주가 성우에는 자세하지 않아서 원하시는 느낌을 딱 캐치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맑은 목소리라고는 생각하고 있어요! 곧게 올라가고 걸림이 없는 느낌으로? 일상에 독백만 보고 이렇게까지 이미지 잡아주신 츠바사주께는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397 팬들 사이의 이미지라니 제가 앙스타에 자세한 건 아니지만 그 분 팬이미지는 아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 미쿠지는 그 분보다는 돈이 없습니다(이 문제 아님) -
415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11:16왜 하필 난 지금 충전중이라 이어폰을 못쓰는거지... 이래서 사람들이 에어팟을 지르는구나.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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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켄야 - 마리아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0:12:07"그것도 맞네. 굳이 나를 안 부를 이유가 있었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런고로 나중에 나를 안 부른 괴씸한 친구를 검거하기 위해서 워터파크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친구가 적어서 검거율은 상당히 낮겠지만.
"거기에 취직하면 정말 아가씨가 되는거냐고."
그건 정말 놀라운 이야기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회사나 계열사에 취직 할 생각은 없으니 안심해야하나. 정말이지, 아가씨같은 녀석이 아니라 아가씨 그 자체잖아. 오히려 신보다도 더 위대하게 보였다. 오오오, 자본주의의 세계여.
"다행이다. 걱정거리가 더 늘어나는건 사양이야."
이 녀석, 은근히 나에게서 나의 개인정보를 알아내려하다니 은근히 방심할 수 없는 녀석이었다. 하지만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는 행동이었으니 상관은 없었다.
"그 녀석이 느닷없이 문예부까지 찾아와서는 뭔가 먹자고 말해서 데려온거야. 정말, 그 체구로 어떻게 먹는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어."
사실, 이해는 한다. 그야, 신인걸. -
417 카이가 - 토우카 (8jPU/gStpA) 2020. 10. 6. 오후 10:12:09"응, 그거 대충 비슷했어."
다른 직종에 임하여온 사람이라 예상할 수도, 애당초 근거 없는 헛소리라 치부할 수도 있는 발언에 대해- 수도 없이 많을 경우의 수를 두고 바닷일 하는 사람을 떠올린 것도 능히 재주라 할 수 있는 추리력이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시간은 늦었고 사위는 고요하다. 해풍이 쉼 모르고 늘어지게 불어온다. 때마침 그럴싸하게 들어맞은 분위기를 따라서 나온 결론인가, 카이가가 그만큼의 단서를 흘려서였을까.
감이 좋은 사람은 싫어하지 않는다. 뛰어난 직감에 의존하여 위험을 피하는 자든, 그것으로 약점을 붙잡는 비열한 자든, 어떤 쪽이든 기민한 이들은 꼭 때아닌 곳에서 새로운 해답을 꺼내놓기 마련이었고- 그는 그것에 감탄하며 조금이라도 더 그 혜안 끌어내기에 열의를 갖는 신이었다. 그런즉 해난신의 관심이 동한다는 것은 곧 위험스러운 일이다. 제 존재가 해풍 같단 말에 들어서자 결국 그는 또 한 번 웃음을 터뜨린다. 이번에는 동작이 과장스럽지 않고 그저 입을 옆으로 찢어 소리 없이 웃을 뿐이다. 가느다란 눈웃음 속 새까만 눈동자가 제 눈앞의 상대를 직시한다. 무수히 많은 죽음을 지키고 이끌어낸 그 시선이 사람을 곧게 향하고 있었다.
"너 진짜 마음에 들어. 이걸 말해줄까 말까. 그냥 예리하다고만 할 감이 아닌데?"
토오미츠나미가, 제 정체에 근접한 소녀에게 몸을 굽혀 얼굴을 가까이 한다.
"왜 그런지 알려줄까?"
만물이 피어나고 되돌아갈 거대한 흐름이자 탄생부터 불변해온 생명의 원류源流, 그것의 일부가 건네는 물음이다. 토우카의 직감에, 그 예리한 본능에 물었다. 이유는 그저 한 순간의 변덕에 불과하나 일인의 세계관을 송두리째 바꿔버리고 남을 신언神言이다. 혹여의 동의가 떨어진다면 토오미츠나미는 즉시에 그 실상을 드러낼 심산이다. 바닷바람처럼 서러운 목소리가 말한다. 알고 싶으냐. -
418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10:13:02토우카가 토오미츠나미의 마음에 들어서버려서...... 아 아니 이게 이걸 이렇게 빨리 묻게 될줄은 저도 몰랐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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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0:13:08워터파크의 분위기곡입니다!
...아마도? -
420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0:13:49아앗, 링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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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카야주(흐릿함) (xFoFvsqIZ2) 2020. 10. 6. 오후 10:14:16다같이 신밍아웃하자...(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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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14:19아무리 생각해도 나만 토크에 끼이지 못하는 것은 억울하다. (그거 아님)
그런고로 토크 주제를 던져주시면 케이의 캐입으로 대답을 해보겠습니다. (어떻게든 끼이고 싶은 자의 몸부림)(추함) -
423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14:20.dice 1 100. = 22
홀 X
짝 ㄱ -
424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14:38좋은 밤~! 카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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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14:55>>418 토ㅇ끼리 잘 지내보라고 다갓께서 말하셨습니다... 미리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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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카야주(흐릿함) (xFoFvsqIZ2) 2020. 10. 6. 오후 10:15:15야호... 다들 안녕... 좋은 밤...
누가 나 좀 퇴근시켜주면 더 좋은 밤일거야... -
427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15:37>>422 저기 케이는 연애 경험 있어?(여고생인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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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15:38신밍아웃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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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카야주(흐릿함) (xFoFvsqIZ2) 2020. 10. 6. 오후 10:15:44K의 일족에 이어 T의 일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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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15:48>>426 그건 제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으니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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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0:15:52>>422
케이는 워터파크에 갑니까! -
432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16:11카야주 어서오고 아니 아직도 퇴근을 못했어?!?!?!?!?
그리고 토의 일족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33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10:16:17>>425 토ㅇ의 일족 ㄷㄷㄷ
>>426 퇴근은 자연의 섭리... 높으신 분이 아니면 쉬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일이오... -
434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16:55>>427 케이:저기.. 없는데요. 딱히.. 그런 것에...아, 아니. 흥미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니까...그게. 딱히 그렇다고 해서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시선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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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16:57>>422 케이군의 이상형! 이상형을 알려달라! 설마 바이올린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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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10:17:25>>421 아 아니 이게...? 이렇게까지 빨리 밝혀질 줄은 몰랐는데ㅛㅇ 아니...이게.... 그치만 토우카가 정말로 감이 좋아서....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버렸다네요...................()
>>4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ㅇ끼리 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알겠습니다.... 다녀오십시오.....
미쿠주 답레도 쓰러 가겠습니다악!!!!!!!!!!!! -
437 카야주(흐릿함) (xFoFvsqIZ2) 2020. 10. 6. 오후 10:17:40의외로 바이올린이 아니라 활이 이상형일지도(??
따흑... 퇴근..하고싶다아... -
43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17:44>>431 케이:...어제도 갔다왔어요. 그러니까, 저기.. 유수풀. 재밌었어요. (희미하게 웃기)
>>435 케이:...안되나요? (빤히) ...물론 농담이에요. -
439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18:23저 근데... 제가 기억이 흐릿해서 틀릴 수도 있는 점 감안하고 여쭙니다... 그 카리야대회때, 토우카주께 580개의 메달을 주신 분이 카이가주 맞나요... 맞다면, 이거 약간..."가능"이거든요... 일단 여쭤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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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18:40호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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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18:49그리고 카야주...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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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10:19:56>>439 네 맞슴다! 앗 "가능"이 무슨 의미지....?(흠티콘)
>>422 케이는 언제부터 안경을 썼나요! -
443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20:46오오, 카리야대회의 여운이 이렇게 이어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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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0:21:07"이야기는 해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이유가 있더라도 말이지요. 라고 딱 잘라 말하고는 정말 아가씨냐는 것엔
"거기에 있으면 볼 기회가 있다는 거지요. 아가씨라뇨."
"비서직으로 취직한다면 도련님을 보겠죠."
음.. 아니면 제가 위장취업하면 볼 수 있으려나? 라는 농담을 합니다. 생각해보니까 적당히 말단직으로 이리저리 생리를 아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공채나 그런 것들은 해야겠지만. 걱정거리가 늘어난다는 말에 걱정거리가 있나요? 설마 러브코메디같은 상황이 일어난 건 아니죠? 라는 농담을 하다가 점보라멘에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그래요? 그래도 점보라멘을 다 먹을 줄이야.. 대단하네요."
저는 다 못 먹을 걸 일찍이 알아서 시키지도 못하는데. 언제 코하쿠씨랑 먹으러 가면 2개 시켜서 한 입만 먹고 건네줄까. 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
445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21:12>>442 케이:...어릴 때부터요. 저기.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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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21:37카야챠가 살아남길 바라며,
남말할 처지가 아니긴 하지만 현생때문에 죽어가는 참치들이 많구나. -
447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0:22:0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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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10:23:01(팝콘의 예감을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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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26:10진짜 팝콘은 저만 먹을 수 있는 것. 웹박수를 열어볼 수 있는 저만 먹을 수 있는 것.
캡틴은 모두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
450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27:35>>442 카이가가 재미 삼아서 떨궈놓은 메달을 주운 게 다름 아닌 토우카고, 그게 시트에 있는 불운함 속성이랑 맞물린단 느낌... 이어서요.
토우카가 메달로 교환한 만년필은 아마 어머니께 드렸을 텐데, 어머니(감좋음)도 거기서 미묘한 불길함 느꼈으면 좋겠다~ 하는 개인 욕망입니다... -
451 켄야 - 마리아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0:28:31"러브코미디였다면 정말 기뻤을거야.."
달관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하고는 점보라멘을 다 먹은것에 놀라는 마리아에게 씨익 웃어보인다.
"게다가 두 번이나 먹었다고? 이게 참, 가격이 3천엔이나 되서 이걸 못 먹으면 3천엔이 지갑에서 사라진다고 생각하니 어떻게든 먹어지더라고. 물론 코하쿠 그 녀석은 여유롭게 먹어버렸어."
식욕의 괴물. '키류 코하쿠' 였다. 사실 용신이 아니라 식욕의 신이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납득은 가는데말이지. 하지만 그 뿔과 꼬리를 봐 버린 이상은 용신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하긴, 최근에 알게 된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다른사람이 보면 러브코미디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당사자는 모르겠는데."
하지만 다행스러운점은 이 일의 구경꾼은 아무도 없다는 것. 설마 '사실은 더 상위의 신이 재미있게 시청하고있었습니다!' 라는 트루멘 쇼는 아니겠지. -
452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29:34이자나기:........
이자나기:........
이자나기:........(쿨럭) -
453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29:57나 나비효과 좋아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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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카이가주 (8jPU/gStpA) 2020. 10. 6. 오후 10:30:09>>450 토-카주 천재....? 그거 좋습니다 에이블 쌉에이블.....
그나저나 제가 따로 말하진 않았었는데 쓰고 남은 메달을 일부러 떨궈놓고 간 것까지 맞추셔서 놀랐읍니다.... 토카주도 진짜로 예리하셔서 엄청 놀랐어요 -
455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0:30:44이자나기: (뜨끔
이자나미: (뜨끔
이사장님: (흠칫 -
456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31:02와아, 트루먼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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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아키라-나쿠루 ◆zwAjnDNalU (Xxo.wye1pA) 2020. 10. 6. 오후 10:31:26"있더구나... 정말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였지."
그리고 고양이도 그 이를 정말 좋아했단다. 거대한 노란 고양이는 일어나진 않았지만 발만 파닥이며 깃털을 잡으려고 했고... 그때를 생각하니 또 기분 좋아졌는지 입꼬리를 위로 살짝 당겼다.
"음식과는 다르다면... 술같은 건가? 음... 아니지. 술 역시 음식이니까..."
마약이라고는 상상도 못한건지 은근히 순진한(?) 생각을 했다. 아키라는 마약의 존재는 알았어도 그를 가까이 한 적은 없기에, 그리고 마약으로 인생을 망친 이를 지금껏 몇백명은 봐왔기에 무의식적으로 꺼려하는 것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캣닢이 차라리 술같은 존재이길 바랐다. 기분을 좋아지게 하지만, 적어도 마약보다는 나은 것. 물론 누군가에겐 마약이나 술이나 같은 존재일 것이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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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쿠루주 괜찮으시다면 일상한지 오래됐기도 하니 슬슬 막레각 잡을까요? -
45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31:28좋은 밤~! 시라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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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0:32:12좋은 밤.......... (두통+피로+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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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32:42짹짹이주 어서와아. 지금은 조금 살것 같으려나? '0'
>>457 앗, 그래그래. 그럼 막레 곧 가져올게에, -
461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33:12죽어가고 있잖아요?! 시라세주?! 어서 들어가서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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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33:13시라세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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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0:33:24그럴 리 없잖아? (몬스터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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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33:39호에에에에, 짹짹이주가 죽어가고 잇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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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0:34:01러브코메디였다면 기뻤다..? 러브코메디적인 상황 같은데 아니다? 인 걸까요? 그럼 여학생들이랑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 물론 별 일 없었을 것 같기는 하겠지만요.
라멘이 3천엔이면 확실히 비싸긴 합니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3천엔은 아깝지는 않지만 그걸 남기면 버려질 게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도 먹어보진 못했네요."
라는 말을 하고는 러브코메디일지도 모르겠다는 말에 하렘? 여학생들? 잔뜩? 이라는 걸 상상한 모양입니다. 미묘한 표정으로 켄야를 바라보다가..
"서..설마.. 진짜로.. 인가요..?
그래도 대놓고 입 밖으로 내는 건 지양하겠지만요. 그리고는 켄야에게서 한 발짝 떨어지지는...않네요. 러브코메디처럼 보인다일 뿐이잖아요. 아까의 그 진짜로... 라는 말이야 짖궂게 놀리는 것에 가까웠고요. 씩 웃으면서 그럼 누구누구랑 만났길래 그런가요? 코하쿠 씨는 확정인 것 같고.. 라는 물음을 묻습니다. -
466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0:34:01오이오이 "들어가서 쉬라" 니 무슨 뜻이지 캡틴? 나는 지금 "여기에 쉬러 온" 참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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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0:34:2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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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35:08뜬금없지만 멀티(상판 그거 말고) 되는사람 넘 신기해. 내 동생 지금 홈트하면서 자기 본진 영상 틀어놓고 덕질하면서 싸강 밀린거 보고있는데 진짜 경이롭다.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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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35:38>>463 헉 세상에, 님아 그 강을 들이키지 마오.
(대충 뭉크의 절규 짤) -
470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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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36:27>>468 일단 싸강은 안듣는 거니까 멀티가 가능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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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36:47>>471 아하!(대충 이마치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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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37:22아무튼 다들 오늘 하루 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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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38:03역시 맘스헌터 토우카. 마망하렘 구축인가, 이젠 카이가마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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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38:42마망하렘을 구축하는 토우카vs카미하렘을 구축하는 켄야
과연 승자는?! -
476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39:26정답! 유일하게 앤캐가 있는 해나가 승리자입니다. (저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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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39:55>>476 이거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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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40:23>>476 ㅇㄱㅁ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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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40:23>>476 이거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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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0: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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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0:41:13(뜬금없이 손에 쥔것도 없는데 팩폭을 맞아 어리둥절분노한 새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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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41:22하렘. 그런 거 다 의미없어요. 어차피 앤캐는 한명뿐인걸. 영원한 사랑을 맹세할 수 있는 이도 한 명 뿐인걸.
그러니까 케이야! 여기서 같이 배팅을 하는거다! 음하하하하! (케이 안고 관전석에 앉기) -
483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41:33>>480 무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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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43:25근데 어차피 님들 다 고백각 쟁여놓고 있자너. 그러다가 캐릭터는 솔로 탈출하고 연플맺고 앤캐생기고 해피해피 할거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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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10:44:22>>482
카리야때부터 시작된 뻬팅문화가 여기까지 이어질줄이야.. ^q^ ㅋㅋㅋㅋㅋㅋ -
486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44:26>>484 (캡틴둥절)+(케이둥절) 일단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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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카이가 - 미쿠지 (8jPU/gStpA) 2020. 10. 6. 오후 10:44:49"어디 계신 어느 분께선 초과근무가 싫으시다니 적어도 예서 그대 다칠 일은 없겠소. 세워두고 얘기하기는 내키지 않으니 어디, 옆에라도 앉읍시다."
그는 꽤 친근한 태도로 제 앉아 있던 옆자리를 툭툭 두드렸다. 되도 않는 장난질에 힘을 쓰는 일 따위는 진중했던 시절에도 하지 않았던 일이고, 질려서 하지 않는 일인 것도 맞다. 유수처럼 흘러가는 말문에 달리 내색하지 않았으나 은근하게, 그는 상대가 만만치 않은 말수를 가진 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리 화려한 꾸밈말 들어본지가 오래되어 어안이 막히는구려. 아, 그대 말이 듣기 싫다는 건 물론 아니고."
그러니까, 비록 그도 사어나 다름없는 말투를 사용하나 이렇게까지나 본격적인 옛말은 꽤 오랜만에 듣는 것이다. 그는 앉으라 말한 후에 또 눈길을 사람 뛰노는 쪽으로 하고 상대의 말에 경청했다. 신명이 토오메노우라카타에 인명이.... 순간 예의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사실 그리 예의 차리는 신도 아니었지만- 고개가 홱 돌아간다. 뭐야, 진심으로? 그런 표정을 하고서.
"아, 알겠소. 한데 실례하오만 인명이 미쿠지 스쿠히코란 말이 농이 아니고 참말인 게요?" -
48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45:19>>485 사실 사둔 주식이 몇 개 있긴 한데 맞을진 모르겠습니다. 가끔 보다보면 은근히 티나는 맞관? 인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50% 정도 확실한 분은 보이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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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10:45:50>>484
그래..! 여러 각이 보이지 ≖‿≖ 암튼 어떤 모습의 고백이 되든 재밌겠다 ( ˊᵕˋ ) -
490 토우카 - 토오미츠나미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46:14알려줄까? 하고 다가오는 눈빛에 토우카는 떠올렸다. 그것은 이 상황과 아주 별개-처럼 보-인 대화였다.
-토우카, 세상에는 신도 텐구도 있단다. 하물며 요괴와 귀신마저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무작정 없다고 말하는 건 위험해요. 그런 말, 집에서도 조심하렴.
-왜...?
그 말에 토우카의 어머니는 말 없이 웃었고, 토우카는 어머니가 조언한 대로 마음 속으로 '죄송합니다'하는 기도를 올렸다. 누구에게 보내는지도 모를 기도였지만.
기억 속에 영영 묻힐 뻔한 대화가 불쑥 수면 위로 떠오른 건, 본능일까? 토우카는 판단할 수 없었다. 토우카는 바다 앞에서는 모래 티끌 한 알과도 같이 작은 필멸자였으므로... 토우카의 퀭한 눈이 토오미츠나미의 선뜩한 시선을 마주보았다.
청량하게만 느껴지던 파도 뒤채는 소리가, 토우카의 복부라도 쓸고 지나간 것처럼. 배가 서늘해지는 감각에 토우카는 바싹 말라붙은 입에서 침을 삼켰다. 목 너머로 가는 것은 없었다. 오랜 가뭄에 메마른 갯벌처럼, 혀 위가 새삼스레 까슬거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듯한 기분이었다.
토우카는 분명, 감이 좋았다.
그러나 그 감은 때론 비수였고, 때로는 맛있는 떡밥이 되어 망망대해 위에서 표류하는 것이다. 자신의 재능을 잘 숨기고 있어야 함은, 불운한 재능을 타고난 자의 불가피한 숙명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대개의 재능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모른다. 많은 것이 앗아진 후에야 깨닫는 것이다. 재능은 숨기는 것이며, 입이 의지없이 터질 때에도 주워담을 줄 알아야 하며, 땅에 떨어진 이삭을 주워야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어쩌면 행운, 아니, 거대한 불운이었다. 신적인 존재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그렇다. 선함과 악함으로 가를 수 없는 것이 흥미를 가졌을 때 필멸자는 붙들리는 것이다.
거쳐가야할 운명의 실을 억지로 잡아뜯는 힘이다.
토우카의 입이, 자신의 의지 없이 터졌다. 그리고 바다에 흘러간 말은 주워담을 수가 없었다. 뒤늦게 기도를 해도 만회할 수 없을 말이었다.
"네... 알려주세요." -
491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10:47:11>>488
사실 이번 찌르기로 100%는 아니어도 조금 더 데이터가 많아지기도 했을테니까 ㅋㅋㅋㅋㅋㅋ 캡틴의 예측이 거의 맞아 떨어질지도 몰라 XD -
492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48:04:3c (눈새라서 주식 같은거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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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0:48:51관심있는 애 앞에서 안절부절할 때 죠죠 5부 브금이 흘러나오는 바보 양키에게 그런 게 있을까! (출처: 언젠가 풀었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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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48:53토우카의 감은 모계유전입니다... 사야카씨는 아마도 집에 신을 데려오면... 신인 줄은 모르지만 기백이 고결하여 꽤 대접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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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49:14세상에, 팝콘. 팝콘 어딧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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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켄야 - 마리아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0:49:21"그런 기특한 생각을."
하지만 그 라멘을 먹지 못했다는건 조금 아쉬웠다. 맵긴 매워도 정말 맛있는 라멘이니까. 잠깐, 저 녀석이 매운 라멘을 먹으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조금이지만 보고싶긴 한데. 하지만 아무리 나라도 그 라멘을 두 그릇이나 먹는건 불가능하다. 가능하다면 분명 코하쿠님정도겠지. 언제 한번 부탁해볼까.
"아니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물론 수제 도시락을 만들어달라는, 이제와서 왜 그랬지? 라고 생각되는 소원을 말하기는 했지만.
"여기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겠어. 말하지 못할 사정이 있어서 말이야. 그야말로 극비라고."
극비가 있다는 말을 한 시점에서 들킨거지만 하지 못한다면 못 하는거다. -
497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49:35>>491 일단은 지금까지는 단 한 명을 빼면 캡틴의 예상대로 흘러가긴 했는데... 아. 물론 랜덤 포함이에요.
이후는 어찌될지는, 저는 모르지요. 그건 이제 여러분들의 몫이니까. 그런고로 눈호관이 있는 이는 슬슬 움직입시다. 어느 순간 가을 시즌이 되어서 50%가 지나갑니다. -
498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0:49:47하하하하!! 이 어장의 애널리스트는 나라고!!! 내 주식은 무적권 떡상할 것이다!!!!!
이게 아니라...답레 가져오겠습니다 위에 순서대로 유이토주 -> 타카코주 이렇게 드릴게여 -
499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50:00>>493 (일단 팝그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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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50:11좋은 밤~! 유타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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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0:50:39>>493
도대체 관심있는 애를 보면서 무슨 '결단' 을 하려는거야 시라세! -
502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50:46>>493 천둥새쨩은 오히려 그게 챠밍포인트로 작용하지 않을까? 그런 뜨든, 하는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거지.
평범한 캐릭터가 그런 브금 나오면 웃기지만 양키캐가 그런브금 나오면 그게 또 쩔거든, -
503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0:52:23>>493 때린다는 얘기야...?
13페이지 무다? -
504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52:27말문 트이는 건... 신병에서 모티프 얻은 바가 있습니다... 보통 있는 애들은 그렇더라고요. 갑자기 자기 의지 없이 말이 터져 나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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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츠바사-해나 (64dLXiEXfU) 2020. 10. 6. 오후 10:52:39간식이 튀어나오자 고양이가 몰려온다. 지당하게도. 그중 귀찮은 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츠바사에게 다가오는 고양이도 있었다. 짐승 되어 신기라도 눈치챈 건지, 혹은 그저 이러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다보니 어느 사람이든 가리지 않게 된 건지는 당장 알 수 없으나 꽤 스스럼없이 접근한다. 츠바사는 간식이라는 미끼 없이도 애교 어리게 제 팔에 기대는 삼색 고양이의 머리를 제법 능숙한 손길로 쓰다듬었다.
"없걸랑. 정히 원통하시면 열심히 더 배우셔야지. 내지는 처음부터 재학습하거나. 이전에도 말했지? 하지메마시테- 부터 시작하자고. 그토록 싫으신가?"
실실거리면서 경박한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다시 고양이를 쓰다듬었다. 머리에서 몸통 쪽으로. 손을 거두자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왔다. 생각보다 더 귀찮아졌는데. 제 시선을 따라 캔으로 시선을 돌린 해나가 대답하는 말에 가만히 경청한 츠바사는 대뜸 모습을 드러낸 담뱃갑에도 놀라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끽주를 하는 만큼 끽연의 가능성도 어느 정도는 고려하고 있었으므로. 물론 도수가 5 미만인 호로요이는 주당에게는 해장용으로 여겨질 만치나 술 같지도 않은 술이었고, 피아니시모는 타르가 1mg을 넘어가지 않는 꽤 얌전한 축에 속하는 담배였지만, 그것이 미성년 인간이 입에 대는 것은 여전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여태 그러지 않았던 소녀가 급작스러이 일탈의 길에 발 딛은 연유가 무엇일는지 싶었다. 츠바사는 비릿한 미소와 경박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한편 은연중에 사려하듯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떴다. 생각은 짧았다.
"그래, 그야말로 격변했구나, 우리 친구. 겉이 변한 만큼 속도 변하고, 표리가 일치한단 말은 이럴 때 쓰는 건가벼. 으이?"
츠바사는 경박하게 웃으며 장난스럽게 기모노와 하오리로 덮인 팔로 해나의 어깨를 툭 치려 했다. 가까운 친구에게 제 말에 대한 동의를 구할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동작과 유사했다. 다른 한 손은 고양이의 등에 얹은 채로, 만약 해나가 가볍게 치는 그 행동에 돌아보았으면 평소와 같이 느긋하고도 비릿하게 웃어보였으리라.
"거어까지 밝힌다는 건 내 꼰지르지 않을 것이라 믿는단 뜻이겄지? 신뢰에 대한 사의謝意로 뒷날에 맞담배질이라도 해주랴."
맞술도 좋고? 제의에 선택지를 하나 더 얹어주며 비딱하게 턱을 괴어 미소했다. 그야말로 이물異物스럽게. -
506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0:52:46일 반 정도 끝낸 코토네주야
시작이 반이랬으니까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하고 싶어져
유이카주는 아직 안 보이네 -
507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52:46>>503 좋은 밤~! 코토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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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0:53:11>>507 우와 빨라
캡하캡하 -
509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53:34>>503 마망네주 어서와아. 역시 코토네주는 엉뚱해서 귀여워.
호에에에, 톸가주는 다 계획이 있구나? '0' -
51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53:56https://www.youtube.com/watch?v=zQswxSCjkfk
요즘 목떡이 정말로 많이 유행하는 것 같으니 다시 한 번 올려보는 케이의 목소리는 이런 이미지라는 느낌으로! 곡 특성상 두 명이 부르지만 케이의 목소리 느낌은 처음에 나오는 목소리와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
511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0:54:13>>509 낰하낰하
나보단 나쿠루주의 상냥함과 잘 어우러지는 천연스러운 태도가 더 귀엽다고 생각해 -
512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0:55:03"기특하다기보다는 손해를 안 보려는 것에 가깝겠지만요."
느릿하게 말하면서 그래도 먹는 장면은 몇 번 봤는데. 맛있어 보이긴 하더라고요. 두 그릇을 해치울 만한 이를 데려가면 좋겠네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극비라는 말에 고개를 헤에? 라고 갸웃
"원래 극비라는 말을 하면 그것은 드러나게 되어 있던데요."
뭐 러브코메디에 나올 법한 상황이라면... 발렌타인 초콜릿, 화이트데이 사탕.. 수제 간식이나 뭐 그런 종류.. 러브레터.. 학교 뒤에서 고백.. 옥상에서 점심.. 준비물 빌리기..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라고 고민을 합니다. 그 중 하나에 반응한다면 기민하게 잡아챌 거라는 심산일까요.
"지금은 별 의미 없겠지만요. 수학여행도 왔으니 즐길 거리도 많을 거고.."
좀 있으면 저녁 시간일 테니. 쉬거나. 이것저것 돌아보는 게 좋겠네요. 라고 말을 이어갑니다.
//다들 어서와요! -
513 호무라주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0:55:38갱신할게. 다들 안녕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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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56:00그러니까... 다들 토우카가 말 더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카이가와 토우카 신밍아웃 마음에 듭니다... 신을 대하는 인간이... 좀 겸허한 맛이 있어야지요...(전적으로 토우카주의 생각) -
515 호무라주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0:56:04아 맞아. 토우카주 막레 잘 받았어. 일상 수고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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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56:06>>511 낰하 낙하. 낙하- (번지점프)
글쎄에, 천연보단 천연덕에 가깝지 않던가? :3c -
517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0:56:08유따까주 코토네마망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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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56:12호무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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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56:44그리고 유타카주도 왔었구나... 화력에 휩쓸려 못 봤습니다... 유타카주 뒤늦지만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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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56:44유따까주도 있서? 호무호무주도 어서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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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0:56:52홈하홈하
>>516 천연덕도 귀여워 -
522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56:55좋은 하루~! 호무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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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10:57:00다들 어서와~~~
망나니 목떡은...아직 찾는 데 실패했으야...<:3 다들 어떤 식으로 상상하고 있을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지기는 하네! -
524 유타카-유이토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0:57:00그는 알고 있었다. 자신이 한 말이 플래그였다는 것을...한 점도 못 따게 해주겠다니 어디의 누구도 이런 말을 하고 이기길 기대하진 않을 것이다. 스포츠 만화의 공식에 보기 좋게 걸려들다니 수치가 아닐 수 없었다. 유타카는 빙글빙글 웃으며 1점을 챙겨가는 유이토를 웃음을 띠고 바라보았다...없애 버리겠어...
"니 진짜 싫타."
유타카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말했다.
"진짜 실타고!"
유이토의 서브는 네트를 넘어서 바로 앞에 떨어졌다. 꼭 사람을 운동시키지! 이거야 원 첫판에서부터 땀을 쭉쭉 빼놔서 온천달걀로 배가 찰지 의심스러운 일이었다. 기왕에 약속 잡힌 거 운동 열심히 하고 맛있는 거 먹어야지 생각하기는 했지만 이건 유타카가 생각했던 열심히의 범주를 상회해도 한참 상회하는 것이었다...
"니 진짜 가만 안 둔다!"
울분에 찬 목소리로 유타카는 팔을 뻗었다. 쟤 고의지?
.dice 1 2. = 2
1. 키사마...이 판은... 오레노 쇼리다!
2. 아 ㅋㅋ 어림도없지 ㅋㅋ -
525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57:39>>524 어림도 없지ㅋㅋ 답레 또 이어버리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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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호무라주(월급루팡)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0:58:11>>518 >>520 >>522 >>523 다들 안녕.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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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0:58:13아이스크림주는 지금 인생게임에 또 대규모 업데이트로 자연동굴이랑 거기에 어울리는 보스급 몬스터가 나온대서 기분이 좋아.
응, 맞아. 그 네모블록게임. -
528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0:58:24시라세의 신밍아웃은 그렇게 극적이지는 않을 것 같네. 애초에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신보다는 사람에 더 가깝게 커오기도 했고? 자신이 '인간보다 한 차원 위에 있는 신' 이라고 자각하기보단 그냥 '라노베에나 나올 법한 별난 비밀 하나를 숨기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 라고 여기고 있기도 하니까.
그러니까 시라세가 신밍아웃을 할 가장 확률 높은 시추에이션은, 시라세랑 친밀도가 많이 오른 캐릭터가 시라세랑 곁잠을 하다가 아침에 눈을 떠보니 날개 두 쌍이 달린 집채만한 맹금류의 머리를 끌어안고 있었다, 하는 상황 정도가 되겠습니다 -
529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0:58:30>>523 이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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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58:39>>527 테트리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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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0:59:09>>523 흐잉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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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0:59:15그러나 첫 판이 연승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었다. 첫 판에 모든 힘을 쏟아부은 유타카는 거짓말처럼 이어지는 두 판에서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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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0:59:16>>528 이건... 수학여행에서 신밍아웃을 한다는...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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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0:59:18>>528 꿀잼상황일 것 같군요. 언젠가 일상으로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관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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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1:00:01>>533 신밍아웃을 다수에게 해버리게 되니 아웃!!!!
>>534 이 주식 사지 마오. 그래프 바닥에서 기는 거 안 보이냐 -
536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00:04윹하윹하
코토네는 신밍아웃을 최대한 피할 거 같아 -
537 호무라주(월급루팡)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00:27신밍아웃인가... 호무라는 어지간해서는 신밍아웃은 안 하려고 할 것 같긴 하네. 🤔 재미없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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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00:28>>530 엌, 개웃겨. 그것도 네모블록 맞긴 하지 응.
매출1위 말고 그 밑의 2위 게임이 있어.
잼민이들의 영원한 게임, 마인크래프트. :3
>>531 오, 노래 좋다아. -
539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1:01:39신밍아웃을 다수에게 해버리는 건 둘째치고 호감도가 충분히 안 쌓였어.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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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켄야 - 마리아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1:01:42"여기서는 그냥 아무 말 안해두는것도 방법이라고."
하긴, 나한테 잘 보여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마는.
"먹을거라면 조심하라고. 그 라멘 엄청나게 매우니까. 먹다가 혼나는 줄 알았다고."
말을 하다가 마리아의 '수제 간식' 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쓴웃음을 지었다. 수제 도시락이라... 빨리 받고싶네. 수학여행와벼렸으니 받을수는 없을테지만. 게다가 옥상에서 점심이라니, 제법 날카롭다. 하지만 옥상은 내가 걱정하는 문제쪽은 아니었으니 이건 오답처리. 애초에 채점을 했다는 말도 안 할거지만.
"어떤 맛있는 저녁을 먹게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평소의 별식이래봐야 라멘이나 덮밥이니까 말이야."
기쁘다는듯 '키히히히.' 하고 웃어보인다. -
541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01:56하지만 신인 이상 인간을 만약 꼬시는데 성공했다면, 그리고 의식을 치뤄야한다면 신밍아웃을 해야 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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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02:18짹짹이 신밍아웃도 꽤 재밌겠는걸?
애초에 나꾸루는 이미 신과 신이었던 것을 봤으니 본체가 뭐가 나와도 안놀랄듯하지만, :3c -
543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02:35>>541 무,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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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1:03:11>>528
구와아아악, 절대로 CG로 나올법한 엄청난 이벤트다! -
545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03:13물론 신밍아웃 묘사는 준비해둔 것과 그 지평이 있긴 하지만, 지금 드러내면 재미없어서 나중에 그런 상황이 오면 묘사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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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호무라주(월급루팡)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03:39>>541 호무라가 누군가를 꼬시고 의식을 치루는 일 자체가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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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11:03:56>>531 오오...오오 목떡을 추천받을 줄은 몰랐어 0ㅁ0 코토네주 사랑해.. 뭔가 내 머릿속에 있는 망나니 목소리랑 닮은 거 같기도 하구 응응 좀 더 찾아보면서 고려해볼게.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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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04:31저 근데... 시라세주... 저... 시라세 1회차 일상... 잠깐 떠올랐는데...
부스를 가득 메우는 날개가 보였을지도 모르겠다←이거 토우카가 진짜 봤으면 개레게노... 걍 소년만화적 묘사가 아니고... 진짜 본 거면... ㄹㅇ... -
549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04:31>>547 (손가락하트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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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04:38>>543 이건 누군가에게 하긴 할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런 것이다. (우기고 보기)
>>546 아앗. 그건 그거대로...하지만 청춘을 즐길수는 있어요! -
551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11:04:52츠바사는..... 케이한테 신밍아웃 했건만 중2병 취급 받았다데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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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유타카-타카코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05:37갔다! 우예 갔노?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재능은 1도 없다고 자부하는 유타카가 자신의 성취에 스스로 당황할 무렵, 곁에 있던 소녀는 흠칫 떨어져 나갔다. 저도 모르게 가까이 달라붙은 게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나고 나자 새삼 부끄러웠던 듯하다. 내려본 타카코의 얼굴이 수수마냥 새빨갛게 올라 있는 걸 보면...마치 갓 잘라낸 소 안심 같다...
"아, 아뇨. 멀 그란 걸로..."
진심을 다해 감사를 표하는 소녀에 유타카는 도리어 쩔쩔맸다. 사실 도움을 받은 건 유타카였다. 이걸 도움을 받았다고 해야 할지 어쩔지는 애매하지만, 어쨌든 소시지를 되찾은 게 타카코 덕분인 것만은 확실했다. 그건 그렇고.
"와...쫓겼심니꺼?"
개 무섭게 달려오더라...개들이란 자고로 오랫동안 가축으로 살았거니와 감이 좋아서 자기를 예뻐해줄 사람을 귀신같이 알아채는 생물이다. 타카코가 작고 폭신하게 생겨서 저를 귀여워해줄 거라 철석같이 믿고 있던 걸까, 도망친 개들...아차!
"아, 잠깐만! 그노마들 또 오면 일나니께네 피합시더!"
그러면 쫓은 보람도 없이 귀찮아진다! 유타카는 일단 여길 떠나 다른 장소로 가자고 타카코를 설득...하면서 벌써 한 발짝 떼고 있었다. -
553 호무라주(월급루팡)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06:16>>550 응응. 연애적 요소가 강한 설정이긴 하지만 앤캐 만들려고 시트 내서 놀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즐거우면 그만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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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06:32정 케이에게 신밍아웃을 하고 싶다면 난 이 소년과 의식을 맺을 것이다 정도의 결의를 가지고 해주시오. (절대 안됨) 아니면 정말 진지하게 이 소년에게는 밝혀도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 정도의 진지함이 없으면 케이는 뭐라고 하더라도 안 믿을 거예요. 물론 신력을 보여준다면 얘기는 다르겠지만요. -
555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06:36'마치 갓 잘라낸 소 안심 같다'
유타카 1인칭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6 해나 - 츠바사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07:10원통하게도 츄르가 다 떨어지자 고양이들은 우르르 제 갈 길을 갔다. 하지만 아까의 그 시커먼 고양이만은 다시 나에게 와 몸을 부볐다. 참 신기하다. 네가 내 남친이니? 그렇게 고양이에게 묻고도 웃겨서 피식 웃었다. 여전히 렌야한테는 답이 오지 않았다. 하긴, 애인이 3일 동안이나 잠수탔는데 용서를 쉬이 해주면 그게 보살이지 뭐겠나. 내심 차일 각오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자 마음이 홧홧하게 아프다. 사귄지도 얼마 안됐는데 첫 연애를 이렇게 보낼수는 없다. 문득 위기감이 들었다. 아무래도 수학여행동안 화해할 기회를 도모해야겠다.
"맞을래?"
그동안 이녀석은 시건방지게 사람 놀리기나 하고. 흰눈을 떠 깐족대는 츠바사를 노려보고는 이내 한숨을 쉰다. 고양이를 만지는 것은 확실히 힐링이 되지만 용서하지 않는 애인을 달래는것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미즈코시에게도 사과를 아직 안했지. 아, 정말이지 인생이 이렇게 꼬일수가 없었다. 아마 신이 있다면 나를 특별히 미워하는 것이리라. 그렇지 않은 이상 이따위로 일이 꼬일리가 없다. 그놈의 교우관계 때문에 내가 힘들어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항상 사람들이 좋다고 다가왔지 내가 먼저 살갑게 뭔가를 하게될줄은 몰랐는데. 짜증이 치솟아 괜히 피어싱이 빼곡한 귀를 만지작거린다.
"어. 겁나 격변했지. 그래서, 내 변한 모습에 대한 감상이 어때?"
어깨가 툭 쳐지자 힐끔 위로 상대방을 올려다봤으나 그것에 적의는 없었다. 적어도 세번째로 얘길 나눠보는 사람이기에 이정도 터치는 허용한다는건가? 아무튼간에 고작 이정도 가지고 츠바사를 경계하지는 않음이겠지. 뻔뻔할정도로 위태위태하게 의자에 걸터앉고는 츠바사를 바라보면서 위로 치솟은 눈을 매섭게 뜬다. 설마 이딴거 하지마라는 개소리를 하는 건 아니지? 그런 말과 동시에 킥킥대는 것이 영락없는 실없는 소리다.
"신뢰...인가? 뭐, 말해도 상관없다는 것도 신뢰라고 해두자. 네 마음대로 해라~. 어차피 나는 네가 옆에 있든없든 관심 없으니까."
귀찮다는 표정으로 휘이 손을 내보인다. 어차피 사람이 있든, 없든 내 깨져버린 마음은 돌아오지 않을테고, 내 일탈은 계속 될터였다. 불행히도 엇나간 나를 바로잡을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터다. 그러니 내 삶은 계속해서 구렁텅이로 떨어져나가겠지. 시니컬한 감상을 마치고는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는 고양이에게 묻는다. "간식 하나 더 줄까?" 하고. -
557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1:07:29>>548
1프레임 정도 보였을지도?(?)
이제사 말하지만, 그 부분은 토우카주에게 해석을 맡겼던 부분이야 ^q^ -
558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07:37화요일이란...기력이 딸리는 게 국룰이지여...
잡담이랑은 관전만 해야겟습니다 ㅠㅠ 라세 신밍아웃...시트콤같은 시츄라 조아 -
559 유이토 - 유타카 (as.mdDj3/6) 2020. 10. 6. 오후 11:07:57유타카주 유타카주~ 어떻게 승부를 마지막 점수까지 스킵 해볼까요?
점수의 향방은
1. 1점 차이로 박빙의 승부 (유이토 우세)
2. 1점 차이로 박빙의 승부 (유타카 우세)
이 선택지로? -
560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1:08:19"엄청나게 맵다니.. 조심해야겠네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수제 간식은 맛있긴 하죠. 짐은 풀지 않고 간식류만 테이블 위에 두고 왔지만요."
수제 간식 쪽에서 쓴웃음을 지은 걸 아는지 모르는지.. 더 묻지는 않습니다. 너무 파고 들어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걸지도 몰라요. 맛있는 저녁이라는 말에 음... 뷔페가 아니려나요? 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차가 있을 것이니까 뷔페가 가장 높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식당이 운영하며 식권 가격만큼 시켜먹는다도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럼 저는 일어나서 이 쪽만 돌아보고 와야겠네요."
의외로 이쪽 길이 복잡해서 말이지요. 라고 말하면서 천천히 걸어가려 합니다. 야마다씨도 적당히 잘 지내길 바래요? 라는 말을 덧붙이나요?
//막레를 주셔도 괜찮고 막레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561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08:37>>557 사실 그때 토우카... 봤지만 '만화 너무 봣나방'하고 넘겼을 거란...토피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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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08:45>>555 앗 들킴
ㅋㅋㅋㅋ ㅋㅋ ㅋ 멌슥,,,, -
563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09:04>>562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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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09:15>>559 오오 조습니다...!!! 어제부터 유이토주가 저를 살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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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마리아-켄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1:09:1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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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아키라주 ◆zwAjnDNalU (Xxo.wye1pA) 2020. 10. 6. 오후 11:09:18아키라는... 신밍아웃을 해도 별 생각이 없을 것 같은데... 물론 말 안했는데 그 사람이 먼저 알아채면 아, 이런, 들켰구나...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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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유이토 - 유타카 (as.mdDj3/6) 2020. 10. 6. 오후 11:09:34.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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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10:24호무라주도 어서와! 해나주는... 개인적으로 렌야의 신밍아웃을 절절히 바라고 있어... 해나 아직도 애인이 신인거 몰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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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10:29걱정하지 마세요! 말을 안했고 원하지도 않았는데 알려지게 되면 알아서 기억을 지워줍니다. 높은 신이요. 물론 좀 주의하라는 말은 들을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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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1:10:41그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마리아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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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11:02>>556 천연이란... 원래 그것이 < 국룰 > 아니겟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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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11:07유이토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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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11:27켄야주 말야주 일상 수고햇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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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1:11:44수고하셨어요 켄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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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11:46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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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12:40>>563 마망..사실 유타카는 당신의 아이야말로 안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코토네 그렇잖아여 부드럽고 다정하고
>>568 나는...알고있다...이 주식...우량주임을...믿는다... -
577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11:12:52>>510
와아아아... 드디어 캡틴 오피셜 떴다 ٩(ˊ〇ˋ*)و 역시 조근조근하고 차분한 목소리 계열일거라 생각했어..
>>523
개인적으로는 김영선 성우 톤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v^ 영상같은 느낌으로.. -
57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14:09>>577 드디어...라기보다는 사실 두 번째랍니다.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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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아키라주 ◆zwAjnDNalU (Xxo.wye1pA) 2020. 10. 6. 오후 11:14:20>>571
그렇습니다... 천연... 응...? 딱히 천연 설정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유타카주가 천연 설정이라고 하면 어쩔 수 없죠 이제부터 아키라는 천연입니다(아키라:?? -
580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15:13>>576 안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심 같은 여자... 코토네.... -
581 유이토 - 유타카 (as.mdDj3/6) 2020. 10. 6. 오후 11:15:17" 이야, 유타카 너무 잘 한다~ 이러다가 꼼짝없이 계란을 사줘야 하겠어~ "
한명의 깐죽거림과 한명의 혼신의 힘을 다한 경기가 슬슬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사이좋게 점수를 주고 받으며 달려온 두 사람은 19 : 18. 1점을 남겨둔 체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유타카는 어떨지 모르지만 유이토는 한결같이 여유로운 미소를 띈 체 장난스럽게 깐죽거리고 있었다.
" 자, 내가 지고 있으니까 마지막 서브가 될지도 모르는 건 내가 가져갈게. 유타카가 봐주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
유이토는 여태까지 유타카가 봐줘서 이 점수가 됐다는 것처럼 말하곤 맞지? 하고 묻는 듯한 눈으로 유타카를 바라보며 웃어보인다. 솔직히 이정도로 즐겼으면 달걀을 사줘도 오히려 자신이 이득인 것 같았기에 여기서 진다고 하더라도 딱히 별다른 불만은 없었다.
유타카의 기분이 어떨지는... 사실 궁금하긴 했지만.
" 자, 그럼 마지막 서브..! 간다! "
.dice 1 2. = 1
1. 유이토의 깐죽깐죽 네트 코앞 서브 성공
2. 힘이 부족했다, 네트에 걸려 패배! -
582 코하쿠주 (GeWzg6sfk6) 2020. 10. 6. 오후 11:15:28용용주 집가는중 >:3!!! 구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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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15:32이제부터... 아키라는... 천연...(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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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15:59아키라 암만 봐도 천연인데, 꾸벅꾸벅 졸면서 머리박고, 본인만 모르고 잘자고, :3c
그나저나 역시 유따까는 고기로 시작해서 고기로 끝나는 아이인걸까. 귀여워. 고기적 생각, -
585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16:03용용주 어서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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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유이카주 (eAh6oDnVt.) 2020. 10. 6. 오후 11:16:07갱신할게.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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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츠바사주 (64dLXiEXfU) 2020. 10. 6. 오후 11:16:18해나주 답레 조금 늦어질 거 같아...!! 급호출 받아서 밖에 다녀와야하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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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16:24그런 의미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일상을 구해보는 것으로. 물론 지금부터 돌리면 거의 100% 킵이 될 확률이 매우매우매우 높기에 스킵해도 됩니다.
굳이 꼭 억지로 돌려야한다 그런 거 아니니까 일상 돌리시는 분들은 스킵가시면 되겠습니다. -
589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16:24>>582 용용주 어서와아. 합주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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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16:34용하용하
>>586 안녕안녕
지금 하고 있는 것만 마무리 짓고 바로 답레 가져올게 유이카주 -
591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16:54유이카주도 어서와아.
난 어서 막레 달아야지이. 거의 다 써간다. -
592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16:56코하쿠주와 유이카주 둘 다 좋은 밤~! >.</
-
593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17:08유이카주 어서오고 츱사주는 잘 다녀와! 답레는 여유롭게 줘도 괜찮아~.
-
594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11:17:36>>579
나도 아키라가 천연까지는 아니어도 외강내유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긴 했어 ^v^ 뭔가 겉으로는 굉장히 냉정 유지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가벼운 구석 하나 정도는 있는 인간미도 있고.. -
595 호무라주(월급루팡)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17:38해나주 안녕. 좋은 밤이랴.
>>588 텀이 좀 있을 것 같긴 한데... 괜찮다면 찔러봐도 될까? -
596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18:21>>595 저야...텀은 별로 상관없긴 한데 월급루팡 중인 거 괜찮으신건가요? (흐릿)(동공지진)
-
597 시라세 - 코하쿠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1:18:40"원망은 안 해. 손해배상청구를 할 뿐이지!"
과연 무슨 일이건 변호사부터 부르고 본다는 아메리카! 라고는 하지만 장난스레 웃는 얼굴이 진담은 아닌 것 같다. 현이 뜯어지면 고치면 된다. 넥이 부러지면, 에이 아무리 힘조절이 안 되기로서니 코드 짚다 넥을 꺾어먹겠나. 다른 기타리스트에게 기타 내놓으라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의 실력을 쌓을 정도로 기타를 만져봤다면 그 정도의 힘 조절은 할 줄 알 것이라 믿고, 시라세는 과감하게 기타를 넘겨주었다. 진짜로 부숴먹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그러나 개구진 웃음은 이내 경악과 경탄이 어린 헤벌레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코하쿠의 손 안에 쥐인 자신의 기타가 에릭 클랩튼의 방식으로, 그렇지만 그것을 기억하고 재현하는 코하쿠의 손길대로 불길을 뿜어내며 부르짖는 소리에 시라세는 코하쿠에게서 도무지 눈을 떼지 못했다. 두비 브라더스와 지미 헨드릭스, 프레디 머큐리, 밥 말리, 짐 피터릭, 마이클 잭슨 등 기라성같은 거장들과 같은 시대에 살아온 시간이 묻어있는 손길... 어쩌면 자신은 영영 가지지 못할. 자신과 같은, 그렇지만 오랜 세월을 거쳐 자신과는 비교도 안 되는 높은 경지에 오른 선배를 시라세는 빤히 바라보았다.
"언니는 그런 생각 해본 적 있어? '내 날개가 이리도 커다란데, 나 하나 없은들 이 세상은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이토록 아름답겠지' 같은 생각."
코하쿠의 선율이 마음 속 어딘가를 건드린 탓일까, 왜인지 황금색 눈동자를 바라보는 감람석 빛깔의 눈동자는 감정적인 것이 되어 있었다.
"여울 바닥의 돌멩이가 하나 사라지건, 여울은 한 치도 변하지 않고 도도하게 흘러가듯이 말야."
"─그러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 거야 애초에 상관없을 거라면, 여울이 흐르건 말건 돌멩이는 돌멩이의 길을 가면 된다는 생각."
"좋을 대로 구르고, 있는 힘껏 날뛰면, 이 여울에도 돌이킬 수 없는 흔적을 남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어떤 예감이 들었어, 언니한테서 배우면 그런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고. 그러니까 말이지..."
연주를 마친 코하쿠의 손을, 시라세는 덥석 잡았다.
"제자로 받아주세요!!!" -
598 유이카주 (eAh6oDnVt.) 2020. 10. 6. 오후 11:18:41>>590 일이 더 중요하니까 답레는 천천히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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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아키라주 ◆zwAjnDNalU (Xxo.wye1pA) 2020. 10. 6. 오후 11:18:41>>594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저는 외유내강 스타일로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겉은 촉촉하지만 속은 꽤 냉정하고 침착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대일지도? -
600 렌야주 (B8mt6l8W42) 2020. 10. 6. 오후 11:18:52>>568 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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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1:18:52다들 어서오세요~
일상도 흥미진진하고.. 잡담도 너무 흥미진진하다.. -
602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1:19:10오, 답레를 쓰니까 용용언니가 왔어!
코하쿠주 유이카주 좋은 밤이야~ -
603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19:18다들 어서와요...
시라세의 충격 제자 선언.. -
604 호무라주(월급루팡)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19:20>>596 이제 곧 점심이니까 그건 괜찮아. 사실 이번에 아니면 또 언제 일상 돌릴 수 있을지 모르겠기도 하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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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19:49역시 렌야주는 해나주 레이더. 아무튼 좋은 밤~! >.</
>>604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혹시 바라는 상황이나 만났으면 하는 장소가 있다거나 하나요? -
606 유이토 - 유타카 (as.mdDj3/6) 2020. 10. 6. 오후 11:20:24오신분들 어서오세요! 그나저나 유이토 서브는 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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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1:20:45>>561 사실 토우카한테 노리는 건 신밍아웃보다는 친구되기지만 <:3c 실로 머나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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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21:12>>607 카미프렌드 되면 되는 것... 밴드하면서 차차 친해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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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1:21:21시라세가 코하쿠를 부르는 호칭이 하쿠언니에서 스승님으로 변경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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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21:42>>600 렝야주 어서와! 괜차나! 렌야주는 잘할 수 이써! 화이팅!
아 맞다맞다. 해나가 렌야한테 고양이 사진 보내면서 너 닮았다고 보냈는데 그거 읽었을까? 읽고나서 어떤 반응이었는지 인터뷰 좀 해주시죠!(마이크 들이밀기) -
611 호무라주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21:48>>605 지금이 수학여행 도중이지? 수학여행 배경으로 가능할까? 둘이 수학여행에서 접점이 생기려나 확실치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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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11:22:00>>588
( ͡° ͜ʖ ͡ °) 저어는.. 자정 넘어서야 가능할 것 같아서 아까도 대답을 못했사옵니다..
>>599
아.. ^ㅇ^ 그쪽 모습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어느쪽으로든 겉과 속이 약간은 다를 것 같다는 느낌만큼은 확실하다는걸로.. ^v^ -
613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22:17헉 시라세 코하쿠의 제자가 되는거샤?????? 넘나 흥미진진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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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미쿠지 - 카이가 (Pp0gt4j.Eg) 2020. 10. 6. 오후 11:22:23"그러면 호의 감사히."
사양할 생각도 없이 자리에 걸터앉은 소년이 바닥을 짚어 몸을 기대며 소리없이 숨을 뱉었다. 이만큼 사람 많은 곳에서도 곁에 앉으면 압도적인 바다 향밖에 풍기지 않으니, 이 신이야말로 대해大海의 편린이자 사람들이 오래도록 두려워하던 큰 물의 상징이 아닐 수 없다.
"제가 오래도록 쿄京에 살고 사람이며 뭇 신 대하는 것을 업으로 하여 혀에 발림말이 익었으니 이 또한 필연이지요. 그러는 당신께서 말씀하시는 고어는 파도의 울림 같아 시원..."
...시원, 시원이 문제가 아니라... 소년은 스스로 마주앉은 자리에서 이야기 끊기게 하지 않는 것을 내심 자랑으로 삼고 있었으나, 이렇게까지 신랄하게 참말인 게요? 하고 들어 버리면 그것은 역시 침울해질 수밖에 없다. 괜스레 다리를 끌어올려 웅크려 앉은 소년이 그런 것 가지고 농을 할 리가 없잖아요, 하고 볼멘소리를 하며 이름에 얽힌 처참한 이야기를 슬쩍 끄집어냈다.
"신으로 거한지는 오래 되었으나 사람 노릇을 제대로 해 보아야겠다 한 것은 처음이라, 여러 신들의 도움을 받아 모양은 제대로 갖추었으나 이번에는 마땅한 이름이 있어야 한다지 않습니까. 설마 이 시대에 신라사부로 따위를 이름으로 삼을 수 없는 것은 저도 알아 그러면 신위에 맡길까 하고 산가지를 잠깐 흔들어 보았는데, 어라 이상하다 하고 깨달은 것은 이미 늦은 후여서."
미, 가 나왔을 때 판을 엎었으면 지금보다는 나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이후로 뽑은 글자들이 쿠, 지에 스까지 나오고 나서부터는 사소한 오기가 붙었고, 결국 누가 남자 아니랄까봐 히코彦자까지 붙여주는 산통을 보고 나서는 제 꾀에 제가 넘어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부루퉁한 얼굴을 채 숨기지도 않은 소년이 허면 당신 인명은 어떻게 되십니까, 하고 옆자리 앉은 신에게 물어 왔다. -
615 코하쿠주 (GeWzg6sfk6) 2020. 10. 6. 오후 11:22:50용ㅡ하 :3!! 다만 집까지는 아직 멀었당... 정주행을 해야겟서. 라세주 집가면 천천히 답레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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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22:50>>611 적어도 지금 상태의 둘이라면 아마 접점이 생기긴 어려울 듯 하니..이럴때야말로 접점을 위한 바이올린을 꺼내야... 호무라는 바이올린 연주 좋아합니까? 그리고 저 역시... 이번 주말에는 호캉스를 갈 예정이라서, 수학여행만 집중적으로 돌리고자 하는지라....그 상황이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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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1:23:10거절해도 소용없다! 이 순간! 시라세의 코하쿠에 대한 호칭은 「스승님」으로 고정되었다! 도망갈 길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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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11:23:19>>585 >>586 >>600
용용주, 유이카주, 렌야주 다들 어서와!! ^.^ -
619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1:23:23응 답레는 천천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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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사노이주 (RWMLUIcV9c) 2020. 10. 6. 오후 1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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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24:44좋은 밤~! 사노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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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호무라주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24:47>>616 어디서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들린다면 근처로 다가가거나 하긴 할 것 같아. 막 좋아하는 건 아니어도 보이거나 들리면 관심 갖는 정도?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케이를 만나는 상황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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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호무라주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25:15사노이주 어서와.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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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코하쿠주 (GeWzg6sfk6) 2020. 10. 6. 오후 11:25:35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스승님까지 승격된거시야 :3?? 평범히 같이 오순도순 밴드할줄 알았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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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유이카주 (eAh6oDnVt.) 2020. 10. 6. 오후 11:25:42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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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26:00>>622 아무래도 케이는 딱히 일이 없으면 초면인 사람에게는 잘 말을 걸지 않으니까요. 이럴 때 바이올린이 정말 유용하네요. 아무튼 그런 상황이라면 케이도 이런저런 말은 걸 듯 하니.. 선레는 다이스로 해보도록 하죠!
.dice 1 2. = 2
1.캡틴
2.호무라주 -
627 레이주 (SmLKep./EU) 2020. 10. 6. 오후 11:26:09>>620
하늘에서 유리가 빗발친다.. 사노이주 어서와 ^.^ -
62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26:15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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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26:31사노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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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26:43그렇다고 한다면 꽃으로 장식이 된 산책길.. 저녁 시간에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다가온다면 제가 재주껏 이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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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시라세주 (zxyod2IGWE) 2020. 10. 6. 오후 11:26:46>>624 호칭만 스승님이지 오순도순할 테니 걱정마시라
시라세: 스승님, 점심먹으러 가야지!
시라세: 그래서 스승님, 다음 합주가 언제랬지?
시라세: 종 쳤는데 스승님은 안 가봐도 돼? 나야 뭐 만성적 농땡이 환자라 담인도 반쯤 포기했지만~.
시라세: 앗닷닷 스승님 미안 미안해 갈 테니까 수업 들을테니까 -
632 유타카-유이토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27:25첫 판을 호기롭게 이기고 나서 유타카와 유이토는 꽤 많은 매치를 했다. 그러나 첫 판의 기세가 끝까지 이어지는 일은 없었다. 첫 판에 모든 힘을 쏟아낸 유타카는 이어지는 두 매치에서 거짓말처럼 참패를 당했다...가 중반부터 어찌저찌 부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머 꼽나?"
꼬우면 이기시든지! 유타카는 기고만장해졌다. 왜냐? 스코어는 19대 18이었다. 놀랍게도 유타카가 19점이었다. 마지막 한 점이 남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느끼고 있다...플래그를. 언제나 마지막 한 점 승부는 한 점으로 끝나지 않는 법이다...
자-만한 태도로 유타카는 유이토가 서브를 넣도록 허락해 주었다. 공을 넘겨주면서도 그는 승자의 여유로움과 품위를 잊지 않고 있었다. 유이토가 뭐라 말하든 1점만 따면 되는 유타카는 평정심을 잃지 않...
"마!"
...기는 무슨 바락 소리를 질렀다. 보자보자 하니까 심하잖아! 언제까지 이렇게 서브 넣을 거냐고! 이 졸렬한 (통역 : 테크니컬하고 실력이 좋은) 놈아! 유타카는 또다시 몸을 던졌다...
.dice 1 2. = 1
1. 탁구는 유이토처럼
2. 정의구현 ㅅㅅ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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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27:45>>631 호칭만 스승님이니까 더 이상해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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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27:52와! 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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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호무라주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27:54>>626 >>630 내가 선레네. 저녁시간에 꽃으로 장식된 산책길에서 바이올린이라니. 낭만적이네. 그럼 그렇게 해서 선레 써올게 잠시만 기다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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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렌야주 (B8mt6l8W42) 2020. 10. 6. 오후 11:28:16다들 하이용~
>>610 요새 문장력이 팍 죽어서 쫄보상태입니다..
ㅋㅋㅋㅋ저 레스 보자마자 곧바로 해나 이름으로 일상 검색해서 확인하고 왔어요 ㅋㅋㅋ넘 기엽다.. 저 일케 해나 일상에서 렌야 언급해주는 거 진짜 좋아요.. 앞으로도 자주자주 해주세요^^ 사실 현재 자기 애태우는 순간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보여주려고 연락 일절 무시하고 있긴 하지만.. 내심 두절 기간이 길어지면 해나가 지한테 정떨어지고 떠날까 갈등하는 중이거든요 ㅋㅋㅋㅋ 그거 보고 한 3시간 정도 고민하다가 컵라면 먹고있는 사진 찍어서 보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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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28:31>>635 천천히 쓰셔도 괜찮습니다! 여기 시간으로 1시 30분~2시 사이까진 안 자고 있을 거니까요. 그 이상은 무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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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29:34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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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1:31:0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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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32:18>>636 아니 뭐가 쫄보야. 렌야주 문장력은 항상 좋았어! 렌야주 특유의 그 퇴폐적인 문체... 제가 사랑합니다. 레스 읽을때마다 허버허버 맛있다 거리는 내 모습이 보이지 않는거시야?!
악 악 악 주거따. 나 주거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컵라면 먹고있는 사진 뭐냐고. 아 진짜 미쳤다. 여러분 하나비시 렌야가 절 죽였어요. 사인은 심쿵사... 미쳤다. 진짜. 렌야 언급 오지게 해줘야겠다. 그냥 일상 돌릴때마다 언급해줘야지. 와 진짜 렌야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41 나쿠루 - 아키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32:57"세상엔 참 신기한 사람이 많네..."
그정도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니, 자연스레 쏠리는 관심의 뜻으로 제팔짱을 끼며 그의 말에 귀기울였다.
아니, 솔직히 좀 놀랐어. 그쯤되면 사실 고양이도 자기가 관심받고 있단걸 알고 있는거 아닐까? 아니면 정말 말 그대로 영물인 고양이라던지 말야.
어떤 일이 있던건진 잘 모르겠지만 입꼬리가 살짝 들썩이는걸 보니 분명 어지간해선 볼 수 없는 풍경임엔 틀림이 없었다.
"아, 그래. 어쩌면 술에 훨씬 더 가까울 거야. 고양이는 캣닢에 취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래, 술이라고 하니까 나름 말이 맞아떨어지네. 고양이마약 고양이마약, 그러지만 실상 고양이 일생엔 술에 더 가까운 효과를 줄거야. 마냥 캣닢에 취해있는 고양이 같은건... 아무래도 없을테니까,
"일단... 이것저것 챙겨준 건 고마워. 설마 이런것까지 받을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어차피 그 길냥이의 집사는 그인 것이나 마찬가지니 동행하지 않는한 고양이가족을 만나는건 무리겠지만, 나중에 챙겨받건 지금 받아두건 딱히 상관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모르잖아?
"...아, 맞다. 깜박할 뻔했네, 잠깐 병원에 들러야 하는데...
미안해 아사마에군, 좀 더 얘기하고 싶지만 잠깐 들러야 할 곳이 있어서 말야. 여기, 보답이라기엔 뭐하지만 내 연락처야.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받거든 내 이름을 얘기하면 아마 금방 바꿔주거나 할거야."
무언가 생각난듯 그에게 조심스럽게 건넨건 병원의 명함 중 하나였다.
물론 학생의 신분인 이상 어딘가에 소속되어있진 않지만, 그나마 빠른 통화수단이라면 이게 나을지도 모르지.
"그래도 아마 심야시간대 즈음에는 내가 받을 거라고 생각해 가령 새벽이라던가?"
물론 새벽에 나한테 통화를 할 사람은... 아마도 몇명 없겠지만 말야.
//이걸로 막레 해도 좋고, 더 달아도 상관없어.
긴시간 돌리느라 고생 많았어 아키라주, :3
냥냥이 에피소드 보고 싶다. -
642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33:55그런 나쿠루주를 위해 이누네코월드가 있습니다.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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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유이토 - 유타카 (as.mdDj3/6) 2020. 10. 6. 오후 11:35:15" 우리 유타카.... 또또 불쌍해서 봐주는거야? 하여튼 너무 착하다니까. "
유이토는 자신이 바라던대로 서브가 이루어지고 유타카가 그 공을 놓치자 방긋 눈웃음을 지은체 박수를 쳐준다. 너무 고맙다는 듯 웃어보이던 유이토는 옆에 놓여있던 바구니에서 마지막 세트를 기념하듯 새 공을 가져와선 탁구대 위에 공을 튕기며 유타카를 여유로운 눈으로 바라본다.
" 자, 이제 이걸로 계란의 행방이 결정되겠는걸? 나야 뭐 우리 유타카 사줘도 괜찮지만~ 유타카는 지는거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봐주는 것도 안 좋아하고 하니까 마지막까지 나도 열심히 해볼게. 파이팅이다? "
이게 놀리는건지, 진짜 격려하는건지 오묘함 가득한 말을 하며 유이토는 생긋 웃어보였고, 마지막은 진심으로 해볼까 싶었는지 손에 쥐고 있던 탁구채도 고쳐잡고 자세도 제대로 잡는다. 마지막까지 장난치면 화낼지도 모르니까 이번엔 정면승부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한 유이토는 공을 고쳐잡는다.
" 마지막 서브... 간다! "
.dice 1 2. = 2
1. 유이토의 진심 서브가 성공한다.
2. 우습게도 진심을 다할 때 실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
644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35:18토우카는 아직 15명이나 못 돌렸는데, 그 대부분이 신이라는... 무서운 사실을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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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유이토 - 유타카 (as.mdDj3/6) 2020. 10. 6. 오후 11:36:11이거슨 유타카 허무하게 만들기 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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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36:47시트가 내려가지 않은 캐릭터 한정으로 케이는 14명을 만났는데 인간7 신7이로군요.
...아니야. 난 이런 균형을 원하지 않았어! -
647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37:04해나는 현재 접률낮은 사람 제외하면 신 8명과 인간 5명과 못돌렸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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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사토주 (CrNEZYntFo) 2020. 10. 6. 오후 11:37:13드디어 계란의 행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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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37:36>>644 사실 톸가도 카미하렘 여주인공버전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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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호무라 - 케이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37:59당연하다고 할지 놀랍다고 할지, 그 존재는 수학여행에 참석했다. 이유를 묻는다면, 그냥, 심심해서. 유달리 할 것도 없어서. 대개 3학년쯤 되면 학업에 열중할 것이라 예상할지도 모르겠지만, 여기 이 존재는 구태여 학업에 열중할 필요도 없었거니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을 쏟아부을 필요도 없었다. 그러니 당연히 남아나는 것이 시간이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수학여행에 참석했지. 문제라면, 정작 수학여행에 참석했건만 그것이 그 존재의 무료함을 달래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것이다. 그래 이제와서 그 존재가 수학여행 같은 것으로 들뜨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던가.
호텔 방에 남아봐야 잠을 자는 것 정도 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기에, 그 존재는 잠시 밖을 거닐기로 결정했다. 문득 연초를 태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아무래도 수학여행 도중인지라 주위에는 선생님도, 학생들도 많았다. 굳이 곰방대를 피우다 걸려서 흡연이나 해대는 불량학생으로 낙인 찍힐 필요는 없겠지. 그 존재는 청바지에 브이넥의 얇은 검정색 긴팔셔츠라는, 지극히 무난한 스타일의 옷을 제게 걸쳤다.
그 존재는 멍하니 산책길을 걸었다. 꽃으로 장식된 아리따운 산책길. 사람이 많을 법도 하거니와, 저녁시간대와 겹쳐서인지 의외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는 않는, 상당히 고요한 분위기의 장소였다. 그 존재의 마음에 꽤 들었던 것인지, 그 존재는 지루함에 몸부림치는 티를 내지 않고 여유로이 길을 거닐다 잠시 멈춰섰지. 어째서? 그야, 산책길 한가운데서 누군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소리가 들렸으니까. 누군가 버스킹이라도 하는 걸까. 그 존재는 피리부는 사나이의 피리 소리에 쥐가 홀렸듯, 너의 바이올린 연주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네게 가까이 다가간다. 연주자가 연주를 끝내기 전까지 말을 걸거나 하지 않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였지. 그 존재는 연주 소리에 이끌리 듯이 다가가 네 연주를 귀에 담기 시작했다.
# 음, 호무라가 연주가 끝나기 전에 먼저 말을 걸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았는데 쓰다 보니 조금 애매해져 버렸네. 혹시라도 잇기 애매하거나 곤란하다면 말해줘. 뒤에 내용을 조금 더 덧붙여서 써올게. :) -
651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38:30오 계란배틀이 드디어 종식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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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39:07>>646 🤔 (왠지 균형을 깨뜨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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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호무라주 (gUOUzSmvLI) 2020. 10. 6. 오후 11:39:20호무라는 인간만 4명. (한 명은 현재진행형)
실화인가... 🤦 -
654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39:26계란배틀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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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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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40:14호무라를 합치면 신이 8이 되기 때문에 이미 균형은 깨졌습니다! 아무튼 그런고로 답레를 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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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유이토주 (lXkfU7EtAE) 2020. 10. 6. 오후 11:41:10일단 유이토가 패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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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42:04신 9명 인간 10명이랑 돌렸네.
신 한명만 더 돌리면 균형이 얼추 맞겠다. -
659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42:14>>655 톸가에겐 어느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힘이 있는걸?
진심을 담은 대화법말야. -
660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43:13>>659 평범하게 해나와의 일상이잖아요... ㅇ<-< 톡가는... 톱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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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43:42아냐 우리 토까는 귀엽다구!(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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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43:50>>660 하지만 톱밥도 귀여운걸.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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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렌야주 (B8mt6l8W42) 2020. 10. 6. 오후 11:44:18>>640 제가 힘을 내보겠습니다.. 글케 말씀해주시니 넘 기쁘네요.. 저도 해나주 문체 좋아해요.. 저는 아무리 캐가 매력적이라도 문체가 취향영역에서 벗어나면 절대 치이지 않습니다..
안색 잔뜩 구긴채로 라면 먹으며 옆사람 불편하게 짓누르던 와중에 해나 문자와서 내심 기뻤을 걸요ㅋㅋㅋ해나 답장 해주나요? 렌야 아마 그거 보내고 한 30분 뒤에 [송해나 진짜 마음에 안든다] 이런거 재차 전송할듯ㅋㅋㅋ -
664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1:44:40다들 귀엽고 멋지고 그런 거 다 하시면서..(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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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코토네 - 유이카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44:52"언제든 좋단다. 옆자리는... 후후, 언제든 앉아도 좋아."
물론 코토네는 내년이면 졸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녀는 어떤 형태로든 이 마을을 떠나기 싫었다. 상냥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착한 이들이 너무도 많았다. 신들 역시 많으니, 그녀가 적응하기에 그 어떤 문제도 없었다. 그녀의 아우를 자칭하는 사츠키마저도 '이 마을은 너무 평화로워서 왠지 노곤해진단 말이지.' 하고 담배를 빼물었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졸업하면 무엇을 해볼까. 아르바이트라도 해볼까, 아니면 가게를 차려볼까. 그녀의 미약한 재주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하며 방긋 웃으니, 세상은 기껍게도 그녀를 반겼다.
"하지만 굳이 올 때를 지정하자면, 주말이 좋겠어. 주말에는 절을 구경하고 나서도 놀 시간이 충분할테니까. 같이 쇼핑이라도 하거나, 놀 수 있겠지?"
/일이 끝났어 야호
이 눈은... 휴식이 잘 보여... (사스케 -
666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45:06>>661 언제나 톡가 인성질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ㅇ<-< 해나 사랑해...
>>662 감사합니다...(부스러짐) -
667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45:38앗 이제 봤다...! ㅋㅋㅋㅋㅋ 허..허무승 결말인가여 ㅋㅋㅋㅋㅋㅋ 승부에 어울리는...결말이었다...
전 듀스룰 적용해서 21까지 달리는 줄 알았는데 유이토주가 이쪽이 편하시면 이대로 달걀 먹으러 가도 상관없습니다~! -
668 사노이주 (RWMLUIcV9c) 2020. 10. 6. 오후 11:45:56늦은 시간이지만 일상 팻말 올려노코...
다들 반가워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
669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46:22>>656 (힝구)
따지고보면 나꾸루가 제일 안귀여워. 맨날 틱틱대고,
물론 처음 짜둔 캐릭터성에 비하면 지금은 엄청 순한맛이지만, -
670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46:28안녕안녕
일이 방금 끝난 것만 빼면... 괜찮았어 -
671 유이토주 (lXkfU7EtAE) 2020. 10. 6. 오후 11:46:55>>667 그랬다간 다갓이 장난쳐서 엄청 길어질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 계란 먹으러 가죠! 유타카가 찝찝해 할 것 같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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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47:04프로...프리랜서 코토네주 힘내요...
나쿠루 귀여워요...아... 일상 돌려야하는데... -
673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47:32>>671 어게이 알겟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니에여...유타카는 생각보다 단순한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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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유이토주 (lXkfU7EtAE) 2020. 10. 6. 오후 11:47:38코토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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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48:05다들 안녕안녕
일하기 싫어... 이미 안 하고 있게 되었지만 더더욱.... -
676 렌야주 (B8mt6l8W42) 2020. 10. 6. 오후 11:48:29코토네주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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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케이 - 호무라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48:37케이는 수학여행에도 어김없이 바이올린을 가져왔다. 물론 매일 연주를 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가끔 연주하고 싶을 때가 있을 때, 바이올린이 없으면 아쉬울 것이 분명했으니까. 그렇다면 어디서 연주를 하면 좋을까. 그가 고민하다가 결정한 장소는 꽃으로 장식되어있는, 호텔 뒤쪽에 있는 산책길이었다. 거기라면 연주를 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테고, 자신도 마음껏 연주를 할 수 있을테니까. 누군가의 시선이나 그런 것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바이올린을 마음껏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했으니까.
적당히 저녁 시간이 깊어질 무렵, 그는 산책길 한쪽에 자리를 잡고 눈을 감고 연주에 집중했다. 이번엔 유튜브를 이용해서 들은 가까운 나라의 곡이었다. 꽤 멜로디가 마음에 들어서 몇 번 연습을 했기에 어떻게 연주하는지는 이미 그의 머릿속에 거의 다 입력이 되어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멜로디가 아무래도 조금 아련한 느낌이 있었기에, 그는 그 아련한 느낌을 더욱 살리려는 듯 원곡보다 조금 더 천천히, 아련함을 살리려는 듯 곡 연주에 집중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조금도 연주를 끊지 않고 연주를 나름대로 즐기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 해방감이 너무 좋았다. 그저 원하는대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연주하는 것. 그 자체가 그에게 있어선 커다란 행복이었고 청춘의 결정체였다.
마침내 연주를 마치자 그는 천천히 활을 내리면서 감았던 눈을 떴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처음 보는 여성의 얼굴이었다. 꽤 체격이 다부지고 짙은 흑색의 머리카락이 날갯죽지까지 내려오는 그 여성을 말없이 잠시 바라보던 그는 살며시 바이올린을 다시 제대로 잡으면서 입을 열었다.
"...저기. 그..들으셨나요? 방금 연주?"
//괜찮습니다! 계기만 있으면 케이는 말을 거니까요! 대인기피증이 있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요! -
678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48:59프로 프리랜서 마망네주. 흑흑.
일 고생 많았어.
>>672 톸가 귀여워 톸가, 토친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슴다. -
679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49:10>>663 아앗 내 아무말 대잔치를 렌야주가 좋아해줬어!(광광)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오... 미미한 자존감이 쪼까 높아지는 것 같어!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야 넘 귀여운 거 아니냐구... 해나는 답장와서 처음엔 신나게 내남친이어쩌구(중략) 주접을 떨다가 더 반응하라고 고양이 사진 마구 보내지 않을까? 그러다가 저 문자 받고 멈칫한다음에 머리에 스팀이 오르면서 [내가 뭐가 ㅡㅡ] 이런 문자 쓰고 아냐 그래도 내가 잘못한건데 성질내는 건 좀 그렇나 하다가 고양이가 팔을 건드리고 그래서 손이 터치미스를 내고 정신차렸을 땐 이미 보내지고 하면서... 예... 송해나 인생... 되는게 하나도 엄쬬. -
680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50:08코토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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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50:11>>668 맘 같아선 연휴에 없으니 수학여행을 길게 즐기고자 안하던 멀티라도 하겠지만 사노이주와는 돌린지 얼마 안 되기도 했기에..(흐릿) 일단 전 거기서 뒤로 물러서겠습니다.
>>670 일 수고했어요! >.</ -
682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50:57멀티를 하까마까
.dice 1 2. = 1
1. 하지마
2. 니맘대로지. 해. -
683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51:11아... 예...(쭈구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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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1:51:23코토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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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51:43이 스레의 돌변날라리(?) 사노이와 해나... 재미있는 조합이었는데...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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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51:45해나주가 해내지 못한 멀티... 내가 하겠어
멀티 구해 일상할 사람 -
687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52:18아니 돌변날라리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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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1:52:48>>686
손이 비어있는 켄야가 신청을 하겠다! -
689 유타카-유이토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53:22똘깍.
탁구공이 떨어지는 소리는 왜 이리 간결할까? 우주의 모든 허무함과 아쉬움을 여기다 집약해놓은 듯이. 유타카는 맥없이 떨어지는 공을 쓸쓸하게 바라보았다. 우리라는 대명사까지 붙여가며 유타카를 놀리기에 열중하는 유이토를 보면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분노가 끓어 올랐다...
"그노무 우리는 좀 빼면 안 되나?"
유타카는 상냥하게 웃었다. 죄송한데 탁구채 든 손에 힘줄 돋았거든요?
그렇다. 달걀 계산의 향방은 이 판으로 결정된다. 치열한 승부였다. 마지막 승부의 심상찮은 전운이 감돌고 있었다. 유타카는 자세를 취했다. 어디선가 대하사극의 긴장감 넘치는 Bgm이 들려오는 것만 같다. 지금 이 순간, 이 탁구대엔 너와 나뿐이다, 카노우 유이토! 와라, 카노우 유이토...!
"하?"
탁구공이 떨어지는 소리는 왜 이리 간결할까? 정말로, 우주의 모든 허무함과 아쉬움과 어이없음을 꽉꽉 눌러담아 만들어진 소리 같다...싸늘한 정적이 지나간 뒤, 유타카는 유이토를 한 번 보고, 네트에 걸려 뒤로 떨어진 탁구공을 한 번 보고, 점수판을 한 번 보았다.
"와!"
유타카가 얼떨떨하게 소리를 질렀다.
"돼쓰요오오오오오오오오!"
그리고 곧이어 승리의 함성을 내질렀다! 이겼다! 경기 끝! 기분 최고조! -
690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53:37돼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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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미쿠주 (Pp0gt4j.Eg) 2020. 10. 6. 오후 11:53:54돼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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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53:56>>688 좋아
선레는 알고 있겠지? -
693 마리아주 (KcnLcSnSw.) 2020. 10. 6. 오후 11:54:17다들 어서오세요~ 토우카쟝이랑도 2회차 돌려야 하고.. 못 돌린 사람들하고도 돌려야 하는데..(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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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1:54:27.dice 1 2. = 2
1 - 켄야
2 - 코토네
>>692
당연히 승부입니다! -
695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54:53>>694 내가 졌어... 멋진 승부였어 (땀흘리며 악수
상황 생각해둔 거 있어? 바라는 거나 -
696 켄야주 (WL4wLr3fU2) 2020. 10. 6. 오후 11:54:55아아앗. 누가 선레를 쓰는거냐고 설정하지 않았어... 제가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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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55:06돼쓰요! 돼쓰요! (안) 넘어가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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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55:38>>696 아앗
알... 알겠어... -
699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56:00바로 위에 사노이주가 일상을 구하고 계셨던 것에 대해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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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56:06아라이 유타카의 어록에 [돼쓰요!]가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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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사노이주 (KuxfwneMCw) 2020. 10. 6. 오후 11: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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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56:26>>699 아앗...
음, 으으음..... -
703 렌야주 (B8mt6l8W42) 2020. 10. 6. 오후 11:56:32>>640 해나주 항상 퀄 높은 문장들 빠르게 써내시는 거 보면 너무 신기해요 ㅋㅋㅋ전 레스 쓰다가 문장 하나 마음에 안들면 곧바로 막혀서 유튜브로 교차편집 영상 몇개 보고 다시 작성하는데.. 후 근데 해나가 연습생 출신이라 그런가 저 요새 여돌 영상 볼때마다 해나생각나요 ㅠㅠ 이래서 텀이 긴가??? 후 저두 일상에서 해나 언급 많이하겠습니다.. 솔찌 지금 하나비시 렌야 사고 전체가 송해나를 향하고 있어서.. 개연성도 충분.. ㅋㅋㅋㅋㅋㅋㅋ아 넘 기엽다... 진짜 해나 최고다... 고양이 사진에는 자기 동물 싫어한다고 답장 보내고 ㅋㅋ보내놓고 아 왜 보냈지? 하면서 옆에 애한테 또 시비걸거에요. 저 문자 받으면 백퍼 전화 걸까 말까 고민하면서 휴대폰 쳐다보고 있을듯 ㅋㅋㅋㅋ 조속히 화해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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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해나주 (KxoP8kgBf.) 2020. 10. 6. 오후 11:56:37돼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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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56:41>>701 3... 3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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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나쿠루주 (T71/kYUkkU) 2020. 10. 6. 오후 11:57:21앗, 아아. (사노이주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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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사노이주 (KuxfwneMCw) 2020. 10. 6. 오후 11:57:25아뇨아뇨아뇨 제 복이니까요 뭐, 힘드실테니 꼭 멀티 돌리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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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K ◆BBnlJ5x1BY (aMVZnUz.do) 2020. 10. 6. 오후 11:57:28어차피 매칭된 것은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너무 무리하게 멀티는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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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유타카주 (BfLoIou5Y6) 2020. 10. 6. 오후 11:57:37ㄷㅆㅇ!
>>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진자냐구...52... -
710 유이토주 (lXkfU7EtAE) 2020. 10. 6. 오후 11:58:39유타카 귀여워 ㅋㅋㅋㅋㅋ 유타카주 답레는 내일 가져올게요.. 오늘은 일찍 자러 가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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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코토네주 (mAFYODH.1g) 2020. 10. 6. 오후 11:59:00>>707 으으으으음 미안한데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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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렌야주 (B8mt6l8W42) 2020. 10. 6. 오후 11:59:14케이랑 호무라 일상 너무 기대중입니다.. 초장부터 분위기가 넘 좋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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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토우카주 (dXJ4MEE68g) 2020. 10. 6. 오후 11:59:37>>711 이거 곤란한 엄마같아. 너무 좋아. 소시지 어느 브랜드거 살지 고민하는 거 같아. 엄마 저는 양 많은 게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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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00:08>>713 헤헤...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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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사노이주 (f1w86UnBHI) 2020. 10. 7. 오전 1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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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00:13>>710 아 그러신가여?? 달걀 먹음서 같이 돌아가는 걸루 끝낼까 했는데 그러시다면 무리하실 필요 없어여!! 내일 자고 일어나서 주시면 제가 이어놀게여 수고하셨어여~!!
유이토...깐족거림이 유느 급이구나...마침 같은 유씨...날조 -
717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00:35>>712 관전만 하지 말고... 찔러보세요... 저는 현타온 신들의 일상도...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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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00:38>>715 사노이주는 듬직이구나... 듬직해.... 역시 항상 창문을 부수는데는 이유가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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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00:58아까 저녁에 먹었던 마라탕이 뱃속에서 요동치기 시작했다.. ( ˊᵕ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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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01:27>>719 바다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제물을 바다에 던져야 해...
간식을 먹자 -
721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01:34>>719 앗... 하지만 마라는 못 참으니까... 어쩔 수 없죠... 맛있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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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01:46나는, 멀티를 하기 위해서 스불재를 빨리 해결하도록 하겠어.
아무래도 그림러는 아니니 격주 연성은 무리인거 같지만, 이미 그리기 시작한건 멈출수 없다아. -
723 호무라 - 케이 (u0HvDPOeOI) 2020. 10. 7. 오전 12:02:15그 존재는 느릿하게 눈을 감고는 네가 연주하는 노래가 무엇인지 떠올리려 애썼다. 남아도는 것이 시간이니만큼,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듣고, 또 알아본다. 이유는 없다. 노래를 유달리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시간이 남아도니까. 이 노래도 언젠가 들어본 노래임이 분명했다. 그도 그럴것이, 멜로디가 꽤나 익숙하니까. 하지만 지나가듯이 두어번 정도 들어본 것이 전부였는지, 아무리 애써도 노래의 제목은 기억나지 않던가? 아마, 옆나라의 노래였던 것도 같은데. 너는 눈을 감은 채 연주를 이어갔다. 누군가 다가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무언가에 몰입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은 그 존재의 기준으로 꽤나 아름다웠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있는데.
바이올린을 키던 것은 자신보다 아주 조금 더 키가 커보이는 차분한 인상의 남자애. 아무리 보아도 고등학생 이상으로는 안 보이니 필시 같이 수학여행을 온 이 중 한 명이겠지. 연주를 들었느냐 묻는 걸로 보아 누군가에게 연주를 들려줄 생각은 아니었던 모양이야.
"응, 지나가는데 바이올린 소리가 들리길래."
그 존재는 순순히 인정했다. 여기서 굳이 듣지 않았다며 부정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니 말이지.
"혹시 멋대로 들어서 기분 나빴으려나. 미안해."
그 존재는 덤덤하게 네게 사과를 건넸다. 만약 정말로 다른 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에 거부감을 느꼈더라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산책로에서 바이올린을 켜진 않았을 것이라는 것쯤은 알 수 있었다. 뭐, 이왕이면 사람들이 적은 장소를 골라잡은 것 같기는 하다만, 일단은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산책로였으니까. 그러니 방금 말은 형식적인 겉치레.
"당신, 가미아리 학생?"
그 존재는 대뜸 너에게 질문했다. 그 존재는 너를 바라보았다. 같은 학교 학생이라 하더라도 일단 같은 학년은 아닌 것 같고. -
724 켄야 (hWFuzDpdSI) 2020. 10. 7. 오전 12:02:27아가씨와 헤어지고 난 후, 아가씨가 보았던 안내서를 보았는데 매우 흥미로운 장소를 발견했다. 그것은 이누네코파크. 개와 고양이와 마음껏 놀 수 있는 장소라니 이 만큼 완벽한 장소가 또 있을까? 물론 워터파크도 당연히 가야만했다. 하지만 이 수학여행의 초반, 친구들과 놀 생각에 잠긴 여러 사람이나 신들이 이 장소에 올 확률은 적을 것 같았다. 게다가 남자놈이 귀여운 동물이 보고싶다고 가고싶다고 한다면 놀림받을 것 같았다.
"특히 시라세나 미즈코시같은녀석들이 엄청 놀릴 것 같단말이지.."
기회는 지금이었다. 게다가 코하쿠님은 그 성격이 성격이니 일단 워터파크에서 놀고있을게 뻔했다. 지금 워터파크에 간다면 가지고있는 모든 체력을 빼앗기는건 당연한 일. 그것은 매우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다. 그래서 왔습니다. 이누네코 파크!
"그래그래, 귀엽구나. 옳지ㅡ 이게 먹고싶겠지이? 그렇다면 어서 내 쪽으로 오라고ㅡ 옳지옳지.. 너희들은 정말 귀엽구나!"
고양이용 간식을 받아들고는 평소에게는 나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을법한 고고한 고양이를 꼬시기로 했다. 애초에 집에서는 애완동물도 안 키우고, 고양이는 날 따르지 않는다. 아아, 이거다. 나는 지금을 위해 수학여행을 온 거야.
"자, 먹으렴. 그리고 나에게. 오오오오. 그렇지 그렇지이!"
귀엽다! 부드럽다! 따뜻하다! 최고다! 여기는 파라다이스야! -
725 렌야주 (DNFChUE.tE) 2020. 10. 7. 오전 12:02:31>>717 저 내일은 꼭 일상할 거에요.. 오늘 운동갔다오고 기력이 방전됐습미다...
>>719 하겐다즈 초코&아몬드 추천합니다 ^^ -
726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02:45>>715 Super한 당신...
저도 사노이주를 본받아서 super해지기 위해 3멀티라는 특훈을 했습더랬지여...저의 실력을 보시겠읍니까?
>>719 ??? ㅁ...마라탕 무슨짓을 한거냐...불상사가 없으시길 바랄뿐입니다... -
727 사노이주 (f1w86UnBHI) 2020. 10. 7. 오전 12:02:48>>719 (뱃속 상태)
>>718 (쑥쓰(?) -
728 호무라주 (u0HvDPOeOI) 2020. 10. 7. 오전 12:02:49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좋은 밤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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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03:02헐 레이주 마라탕 먹었나보네.
안그래도 요즘 마라탕 먹고 싶었는데. 흑흑, -
730 해나주 (PKaGCjpImg) 2020. 10. 7. 오전 12:03:05오늘은 취침약을 일찍 먹어서 좀 마이 졸리네. 츱사주 오면 답레는 내일 줄거라고 전해줘! 그러면 나는 이만 가볼게. 다들 아디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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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사노이주 (f1w86UnBHI) 2020. 10. 7. 오전 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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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03:25해나주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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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03:30>>720 >>721
그래서 냉수 한 잔 마셨습니다.. 속이 잘 안 돼도 좋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마라탕은 맛있었습니다.. ( ˊᵕˋ ) -
734 아키라-나쿠루 ◆zwAjnDNalU (e4lNfBND2g) 2020. 10. 7. 오전 12:03:44"그렇구나..."
마약이란 생각은 하지도 못한 것 같지만, 술에 가까울거란 말에 무의식적으로 안도했다. 만약 마약이란 말을 들었다면 그는 캣닢을 모두 버렸을 것이다. 은근히 융통성 없는 아키라이니 마약이면 비유라 하더라도 예민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아키라는 나쿠루의 감사 인사에 고개를 살짝 저었다. 감사 인사를 받으려고 한 일도 아닌데, 그럴 필요는 없단다.
아키라는 나쿠루가 건네는 명함을 받고는 살짝 눈꺼풀을 치켜뜨며 명함의 연락처를 훑어보았다. 요즘 인간들은 처음 보는 이에게 연락처를 주기도 하는구나. 하긴, 이는 전화가 보급되었을때도 그랬을테니까. 아니, 오히려 그때가 더 성행했을 것이다.
"새벽이라..."
새벽, 그땐 아키라도 깨어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키라가 새벽에 그녀에게 연락할 일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인간 사회에 무지한 아키라라도 새벽에 연락을 취하는건 무례한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맙구나."
나는 줄게 없지만, 그 마음, 잘 간직하마. 아키라는 나쿠루가 떠난다면 자신도 뒤를 돌아 그의 교실로 돌아갈 것이다. 오늘은 좋은 아이를 만났구나, 라고 하면서...
-
이걸로 막레! 나쿠루주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즐상판! -
735 사노이주 (f1w86UnBHI) 2020. 10. 7. 오전 12:03:54해나주 잘자요~~
>>726 !? 저는 3멀티 할 수 있지만 다른사람에게 시킬수야 없습니다 (내로남불) 12시도 넘었고 힘드실텐데... -
736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04:00엘모짤은 무적이야.
해나주 잘자아. 굿 나잇, 스윗 드림. -
737 렌야주 (DNFChUE.tE) 2020. 10. 7. 오전 12:04:02해나주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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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호무라주 (u0HvDPOeOI) 2020. 10. 7. 오전 12:04:42해나주 잘 자. 좋은 밤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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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04:47해나주 잘 자여~!
>>731 엘모 더 파이어..? ??
>>733 ㅋㅋㅋㅋㅋㅋ속이 잘 안돼도 좋습니다 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엇다면 OK입니다 -
740 켄야주 (hWFuzDpdSI) 2020. 10. 7. 오전 12:05:19해나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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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05:21아키라주도 잘자아.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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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토오미츠나미 - 토우카 (SXsb7IpUH6) 2020. 10. 7. 오전 12:05:55토오미츠나미는 제 행동이 토우카의 삶에 미칠 영향을 알고 있다. 거대한 신의 존재가 인간의 정신을 어떻게 짓찌르게 될지, 그 말로 인해 토우카가 알았던 세상이 어떻게 격변할지에 대해서도 염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니, 그러므로 제 진상을 드러내려 하는 것이다.
토오미츠나미는 한때 인간을 배려하려 했으나 결국 그리 되지 못한 신이었다. 근본부터 다르나 저와 닮아있는 목숨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한때는 동정을 느꼈고, 한편으로는 죄악감을 느꼈다. 그리하여 그는 어리고 무지하였을 적 인간을 아끼려 하였다. 그들의 이해하려 했고 피할 수 있을 재난을 알려주며 그들을 비호하려 했다. 그러나 섭리가 죽음을 바라는 것이다. 천만세 이어지는 안전이야말로 있어서는 안 될 부조리이며, 인간은 그 자신들의 의사와는 무관히 끝없는 투쟁에 내몰려 살아가는 생명이라는 것을 친히 알려주어서. 그리하여 그는 결국 인간과 단절하기를 택하였고, 그 결과로 여느 신과 같은 메마른 신위神威를 갖추게 된 것이었다. 한때의 선심은 자취를 감추고 이제 자리에 남은 것은 열락을 쫓으며 죽어가는 재액 덩어리 뿐이다.
알고 싶다고 말했다!
분명히 저 인간은 '후카미츠 카이가였던' 자의 물음 속에 진하게 배어나오는 위험을 느끼었을 것이다. 느낄 뿐 아니라 기피해야할 경고를 직감하고도 남았으리라. 그러니 이것은 해난신 뿐만이 아닌 저 인간과의 동일한 태만이고 우둔이다.
이것을 어떻게 하여 입 밖으로 내놓아야 하지? 잘 정돈된 말을 꺼내기엔 과히 가슴이 뛰어, 그는 실성한 사람인 양 한참을 웃으며 말을 잇지 않았다. 그러다 일순 대소가 멎었다. 아, 그래. 생각할 필요는 당초부터 없었다. 토오미츠나미는 정연한 이지를 갖춘 신이 아니다. 처음에는 마땅히 그러하였으나 이제는 짓눌려 망가져버린 지성만 남은 재앙일 뿐이다. 그는 앞으로 숙인 몸을 뒤로 당기고, 이전부터 취했던 비뚜름한 자세를 한 채로 제법 장엄하게 말문을 열었다.
"나는 멀리 차오르는 파도의ㅡ. 아, 됐다. 이건 말로 해서 될 게 아니지."
그러다가 곧 내리 보여왔던 장난스런 어조로 말을 끊어버렸다. 토우카가 지금껏 보아왔을 짓궂고 싱그러운 미소를 짓고는,
"보여줄게."라고 말함과 동시에 현상이 시작되었다.
파도가 내리쳤다. 거대하고 끝 보이지 않게 치솟은 가마득한 파도가, 해안과 대지를 모두 뒤엎을 듯 쏟아져 퍼부어진다. 천기가 우짖으며 폭풍이 몰아친다. 그 피할 수 없는 웅대한 격류가 모조리- 토우카를 향해 쇄도하였다. 과하도록 매서운 재난들이 토우카에게 닿기 직전, 일격과 일순의 순간, 그것들이 모두 사라졌다.
사위는 다시 평화롭게 고요하고, 파도는 잔잔하게 모래땅이나 가볍게 훑는 모습이다. 멀리서 밤에 우는 바닷새 소리가 들렸다. 실상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처음부터 모두 헛것이라도 보았다는 양.
그는 짓을 하고서는 태연스럽게, 사뭇 살가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뭔지 알겠어?" -
743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05:55>>733 앗, 나 이거 알아. 술 한잔 했습니다. 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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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사토주 (zD6zAXTC62) 2020. 10. 7. 오전 12:05:56주무실 모든 분들 굿잠 ヾ(*゚∀゚*)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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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06:11>>735 제 특훈을 물로 보지 마십..쿠흨켈럭
농담이구여 타카코주랑은 텀이 길구 유이토주는 자러 가셨기 때문에...짧게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희 아직 안면도 못 텃잖아여 ㅠㅠㅠㅠ -
746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06:26앗 아키라주 잘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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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카이가주 (SXsb7IpUH6) 2020. 10. 7. 오전 12:06:33해나주 잘자잘자~~~~~ 나름 각! 잡는다!!!!! 하고 쓰는 바람에 좀 늦어버렸구만유....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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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마리아주 (SLXFxz4OIc) 2020. 10. 7. 오전 12:06:53자는 분들 다들 잘자요~
멀티라... 할 수 있을까? 마리아주의 빈약한 퀄리티가 더 반쪽나지 않을까..! -
749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07:07와 토오미츠나미로 바꼈다 미친
" Climbing Cow " -
750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07:09>>725
ㅇㄴㄴㄴㄴㄴㄴㄴㄴㄴ 드디어 렌야의 일상을 볼 수 있는거야?? ^ㅇ^ 신난다..
간식 사올까 하긴 했는데 요새 너무 많이 시켜먹어서 돈이가 읍서요.. ㅠㅠ 냉수 들이키는 중..
>>726 >>727
참치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제 배는 안전합니다..
>>729
나도 두고두고 있다가 진짜 오랜만에 들른거거든.. ^v^ 역시 후회는 없음.. 꾸루주도 가까운 데 있음 낼이라도 빨랑 들렀다 와!! -
751 케이 - 호무라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07:34"아, 아니요. 그게 아니라.. 저기. 그냥 궁금해서. ...애초에 들으라고 연주하는 거예요. 저기. 저기. 그렇다고 당신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고... 연주는, 그러니까 음악은 누군가가 듣지 않으면 의미가 없잖아요. 그게 다른 사람이건, 저건 말이에요."
또 다시 그의 입에선 그의 지론이 흘러나왔다. 음악은 누군가가 들어야만 의미가 있다. 아마 그가 이 세상에서 목숨을 다 하는 순간까지, 그 지론이 바뀔 일은 없었다. 실제로 아무도 없는 곳에서 흐르는 음악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으니까. 누군가가 듣지 않으면 그게 거기서 연주가 되는지, 흘러나오는지도 아무도 모르지 않던가. 그렇기에 그녀의 우려와는 달리 그는 조금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누군가의 이목을 끌었다면 그 자체로 그는 만족스러웠기에 작은 미소를 지었다.
"네? 아. 네. 저, 저기... 가미아리 고등학교 2-C에요. 그러는 당신도...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러니까..저기. 지금 이 시기에 여기 있다는 건."
물론 외부인일 가능성도 있지만, 가미아리라는 이름을 입에 담은 이상 상대의 정체는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다만 2학년 복도 라인에서 그녀를 본 적은 없었기에 같은 학년은 아니겠거니. 그는 그저 그렇게 판단할 뿐이었다. 자신보다 선배? 아니면 후배? 사실 어느 쪽도 상관없었다. 자신의 태도가 바뀔 일은 없었으니까.
"...저기. 그..들으셨다면, 괜찮다면... 그러니까 저기... 어땠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러니까 저기... 장황한 것보다는 그냥 좋았는지, 별로였는지 정도만이라도."
역시 연주를 한 입장으로서는 상대의 평이 조금 신경이 쓰이는 걸까. 물론 그녀가 거부한다면 크게 더 물을 생각은 없었다. 궁금하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묻는 것은 그의 스타일이 아니었으니까. -
752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08:26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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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유이카 - 코토네 (sgn78j91x6) 2020. 10. 7. 오전 12:08:28"주말에 갈게요. 저도 그때가 편하고."
전날 밤에 미리 연락하는 게 좋겠지. 하루의 일정은 통으로 비워두고. 아침이 밝으면 절에 찾아가 인사를 하며, 깨끗해진 손수건을 건네주자. 다음엔 무엇을 할까. 그래. 코토네가 말하는 대로 쇼핑을 하자. 아니면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겠지.
열심히 주말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을 때, 버스 안이 소란스러워졌다. 이렇게 웅성거릴 이유는 하나밖에 없지. 살짝 커튼을 걷으니 ‘미즈노 랜드’라 쓰인 간판이 보인다. 버스가 앞으로 움직임에 따라 글씨도 점점 커진다.
"슬슬 도착하려나 봐요. 아, 저기 간판 보인다!"
코토네에게도 바깥의 풍경이 보이도록 커튼을 좀 더 걷었다.
/일 끝난 거 축하해~ 이제 푹 쉬길! -
754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08:52>>749
아 뭔가 했는데 소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55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09:08혹여나 디즈니랜드에서 따온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오해입니다. 저는 그저 물의 월드라는 느낌으로 미즈노랜드라고 했을 뿐입니다! 이건 우연입니다! 정말로 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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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09:31>>750 내일은 이리저리 뒤치다꺼리해야해서 못가지만 조만간 가려구, 혈중 마라탕 농도가 0에 가까워서 고통받고 있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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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사노이주 (f1w86UnBHI) 2020. 10. 7. 오전 12:09:39>>745 으음.... 으으음....... 너무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HUMAN... 짧게라면야 되겠지요! 선레 다이스 굴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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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코토네 - 켄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09:51이누네코 파크. 이름부터가 직관적이다. 포유류 중 인기로는 투톱이라고 할 수 있을 두 생물을 풀어놓은 그 공원은, 코토네의 마음을 그다지 잡아끌진 못했다. 그다지 동물을 좋아하거나 싫어하진 않았다. 오히려 인간을 좋아했다. 어쩌면 그녀가 발걸음을 옮긴 계기부터가 그랬을런지도 모르겠다.
이누네코 파크에 들어서자, 여러 동물과 드문드문 자리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유원지, 전체를 빌린 걸까? 돈이 꽤 들지 않았을까 걱정인걸.'
코토네의 걱정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학교의 특수성을 감안하자면 아무래도 상관 없는 걱정이었다. 몸에 벤 근검절약이 그녀의 정신을 떠밀어 아깝지 않냐고 촉구하다가, 뒤늦게 누군가를 눈가에 담았다. 정확히는 닫힌 눈꺼풀로.
그건 소년이었다. 그녀와 같은 학년에, 나이는 같지 않지만 어른스러운 소년. 책임감이 강한 소년. 이제는 귀여운 걸 귀여워 할 줄 아는 소년이라는 평가가 추가되어, 그녀는 망설임 없이 다가섰다. 기척이 지워진 보폭은, 가을에 제 몸을 지척에 뉘이며 죽음을 맞이하는 나뭇잎만큼이나 고요했다.
그런 걸음으로 다가선 소녀 형상의 피안은, 무릎을 굽혀 소년 옆에 앉았다. 앉아서 빙글거리며 웃었다.
"왁."
나름의 놀래키려는 시도인지, 아니면 장난인지. 그 속은 그녀만이 알 것이다. 가볍게 손동작으로 놀래키는 시늉을 한 그녀는, 생긋 웃으며 인사했다.
"안녕, 켄야 군." -
759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10:28아니. 이 분들은 왜 다들 이렇게 멀티맨들인가. 체력도 그렇고 기력도 그렇고 엄청나잖아. (흐릿)
직장인은 웁니다. -
760 렌야주 (DNFChUE.tE) 2020. 10. 7. 오전 12:10:31헗 유타카주 레스보고 카이가 일상 나메란 다시 확인했는데 넘 멋지다,,,,
>>750 담에 제가 말한 거 꼭 드셔보세요 진짜 우주존맛입니다.. 어제 위키 만지면서 저거 먹은 덕분에 분노를 잠재울 수 있었어요 저도 우리 서생님 일상 보고싶습니다.. 유타카랑 레이의 일상 꿀잼으로 관전했음에도 더 보고싶네요 ^^ 후 레이랑도 친해져야하는데 -
761 호무라주 (u0HvDPOeOI) 2020. 10. 7. 오전 12:10:33캡틴 혹시 케이의 연주는 어떤 느낌이야? 감정을 풍부하게 잘 살려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했다던가, 교과서적으로 빈틈 없이 잘 연주한다던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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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10:43사실 토우카주가 이미 나메칸에 신명 썼다카더라.
>>755 미소노랜드가 아니라서 아쉬웠어. :3c -
763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12:10>>761 그냥 평범하게 좋았다 나빴다 정도도 괜찮았지만, 케이는 교과서적 방법이라기보다는 그냥 자신이 원하는대로 어레인지 해서 연주하는 편이 많답니다. 지금 같은 경우넨 아무래도 조금 더 느리게 해서 아련함을 더 살렸다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첫번째 제 턴때 묘사된 느낌대로요!
>>762 미소노 케이. 알고보니 자신의 이름이 붙은 테마파크를 가지고 있는 재벌 N세? (그거 아님) -
764 코토네 - 유이카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13:32미즈노 랜드. 이름에서 무언가 느껴지긴 했다. 뭐랄까, 명료한 네이밍이라는 느낌. 코토네는 그런 네이밍에 그 어떤 유감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좀 더 멋진 걸 원하는 남아들이 듣는다면 좀 더 멋있는 이름이 있겠다고 서로 낄낄대고 웃어댔겠지. 그녀는 몸을 기울여 창 밖을 보았다가 빙긋 웃으며 다시 몸을 등받이에 기댔다. 안전벨트 덕에 많이 굽히기도 힘들었지만.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어울려줘서 고마워, 유이카양."
생긋 웃으며 하는 말은 인사치레라기 보다는 본심에 가까웠다. 제 속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따라낸 코토네가 포키 하나를 더 빼내어 유이카에게 내밀었다. 조금 친해졌으니, 먹어주지 않을까? 하면서. -
765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14:15>>757 아이고 늦었다! 늦은 죄로 다이스는 제가 굴리겟읍니다!
.dice 1 2. = 2
1 유타카
2 사농쟝 -
766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14:58>>760
하겐다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에서 폭탄세일 할때 한두 번인가 사먹어봤는데 왜 그렇게 비싼지 알 것 같더라.. 아직 초여름이니까 친해질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거야 ^ㅇ^ 정 무료하실때가 오거든 한번 찾아주시길.. -
767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15:33그런고로 저 위에 살짝 공개한 한정카드의 레벨은 어느 정도입니까?
.dice 1 5. = 4
1.N
2.R
3.SR
4.SSR
5.UR
N 혹은 R이다! 이건! -
768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16:11>>759
그치.. ꒡ꆚ꒡ 일상 서너 개 돌리면서 일정하게 빠른 텀을 유지하는 참치들 보면 경이로울 정도라니까 -
769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16:14사노이 수학여행서 어디 가나여...?? 통성명 할 수 있는 상황이면 뭐든 괘안을 거 같은데...식당갔는데 주문품목 바뀌고 머 그런 ... 클리셰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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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16:16SSR이라니. (흐릿)
그럼 그 카드는 하나비마츠리 기간 때 케이와 돌리는 이들 한정으로 뽑을 수 있는 것으로. (그거 아님) -
771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16:40맞아... 멀티는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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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16:53>>767 유감! 슈슈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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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사토주 (zD6zAXTC62) 2020. 10. 7. 오전 12:18:01>>759 정말 그래오... 오늘만은 수학여행 일상을 구해서 모든 미련을 버리고 성불할 생각이었는데 기운이 진짜 하나도 없어서 말린 미역처럼 있는 중인데 2멀티 3멀티 나오면... 정말 감탄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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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켄야 - 코토네 (hWFuzDpdSI) 2020. 10. 7. 오전 12:18:14치유된다. 역시 예상대로 사람이 얼마 없었다. 안심해도 이 장소를 즐길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어차피 아무도 나 따윈 찾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나는 나 대로 충실히 즐길 뿐. 언제까지고 이러고 있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 현재만큼은 정말 최고다.어이쿠, 또 한 마리의 고양이가.
"무슨일이냐ㅇ.... 후와아아아아악!"
깜짝이야! 도대체 누가 갑자기! 불만스럽게 얼굴을 찡그리며 뒤를 돌아보았더니 어느사이 문예부실에서 보았던 그 여학생이 뒤에 서 있었다. 그리고 내가 비명을 지른 바람에 주변의 고양이들은 다 도망치고 말았다.
"아....아앗."
실망. 그래도 괜찮아. 아까까지는 정말로 행복했으니까. 나는 이 행복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
"안녕, 호죠인. 정말 깜짝 놀랐다고."
손동작도 날 놀래키려는듯 한 모양이었다. 도대체 언제 여기까지 온 거지? 발소리도 눈치채지 못했는데.
"...여긴 무슨 일이야?" -
775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19:13아참 수학여행 일상..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아직 한번도 못굴렸지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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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렌야주 (DNFChUE.tE) 2020. 10. 7. 오전 12:21:13>>766 약간 베라 대용으로 먹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 좋아요,, 사실 레이랑도 좀 길게 대화하다보면 은근히 죽이 잘 맞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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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츠바사주 (Ni2.qnXAWs) 2020. 10. 7. 오전 12:22:30해나주 킵 부탁할게.... 도착한 짐이 생각보다 많아서 답레 내일 줄 가능성이 높을 거 같아......;ㅁ; 그럼 나는 이만 다시 짐 정리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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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코토네 - 켄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22:44코토네가 내놓은 답은 명료했다.
"사람을 구경하러 왔어. 고양이나 개를 보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방긋 웃으며 말하지만, 내용은 듣는 이에 따라서는 거북하게 받아들이거나 오해할 수도 있을 법한 말이었다. 코토네 역시 거기까지 생각이 닿았는지 아차, 하는 표정을 짓더니 덧붙였다.
"물론 사람들을 구경하는 취미가 있는 건 아냐. 그냥... 으으응, 뭐라고 해야할까. 사람들이 기분 좋아하는 모습에는 전염성이 있지 않아?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절로 행복해지는 거 있지? 이정도면 설명이 됐으려나?"
그녀의 독특한 감성은 남김 없이 발휘되어, 그녀의 특이성을 더욱이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심지어 이번에는 그 사실을 그녀 자신은 모르는지, 방긋 웃으며 이정도 설명이면 충분했노라고 표정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는 제 손을 곱게 모은 채 그렇게 말했다가, 제 발치로 다가온 고양이에게 고개를 돌렸다.
"안녕 냥냥아." -
779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23:15>>777 고생이 많아요. 츠바사주. 이미 해나주는 자러 갔으니 편하게 짐 정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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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2:24:08흑..... 흐...... 만신창이야...... 너덜너덜이야.....
과제가 나를 죽인 게 아니야.....
과제를 해야만 하는 사회와 내게 과제를 하게 만든 교수님들이 나를 죽인 거야.....!!!
그런 이유로 시오주 귀환-!!!!!! 이제 중간고사 취소로 산더미가 된 과제를 절반 살짝 못 미치게 마무리했지만......
오늘은....... 여기 있을래....... (꼬옥 -
781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24:29헉 츱사주 조심히 들어가아. 짐정리 끝나면 바로 푹 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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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24:39(흐릿) 여러모로 고생 많으셔요. 시오주. 부디 조금이나마 쉬어가는 시간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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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24:54츱바츱바
>>780 싱하싱하 어서와 (꼬옥 -
784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25:05>>780 앗, 아아. 어서와 시오주. 오늘도 고생 많았어.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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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마리아주 (SLXFxz4OIc) 2020. 10. 7. 오전 12:25:29다들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음음.. 1시 반이나 2시 정도에는 들어가겠지만 그 시간동안 노실 분..? -
786 토우카 - 토오미츠나미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25:52일본에는 팔백만의 신사가 있고 팔백만의 신이 있다. 그를 모시는 신도란 곱절로 세어도 부족할 것이다. 하지만 가미아리로 올 때, 토우카는 말했다. 신은 없다고. 그 실언이 신벌로 돌아오기라도 한 것일까.
토우카는 하늘이 갈라진다고 느꼈다. 단순히 먹구름이 우짖을 뿐이었으나 선연히 맑았던 밤하늘에 금세 뿌연 구름이 우글거렸다.
구름이 저렇게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었던가? 물의 순환이라는 것을 거치는 것이 아니었던가? 토우카는 신의 법칙 앞에서 말을 잃었다. 한낱 필멸자가 탐구한 자연으로는 신성을 설명할 수 없다. 토우카의 눈 앞에서 벌어진 일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산뜻한 목소리 한 번에 바람의 결이 바뀌었다. 바다에서 육지로 불어오던 바람은 그 방향을 종잡지 못하도록 휘몰아치고, 저 멀리 부두에서 묶어둔 배들이 덜그럭거렸다. 해난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인간들의 재산. 그것을 어설프게 묶어둔 매듭이 뒤틀리다가 풀어진다. 철판을 겹치고 때워 만든 인공물이 이렇게 쉽게 움직이는 것이었던가? 내려놓은 천 근의 닻은 그 무게가 무색하게 파도에 쓸려간다.
반박할 수 없는 이적이 여기에 있었다.
재앙을 감지한 미물들이 움직였다. 해난을 피해 떼로 도망하는 발소리가 들리기라도 한 것 같았다. 얼굴을 따갑게 긁고 가는 모래바람, 바다 위에 피어오른 물안개. 그리고 그 안개를 헤치고 다가오는,
"津波..."
신명의 끝자락이 이 바위 위에 읊조려지고,
반박할 수 없는 이적은 사라졌다.
허깨비처럼.
토우카는 인지 너머의 것을 엿본 듯한 죄악감과 두려움에 어깨를 한껏 움츠리고 떨었다. 패닉하지 않을 수 있던 것은 일말의 이성이었다. 토우카가 손수 정돈했던 신 두 짝만이 이 해난 안에서 온전했기 때문에.
토우카는 홀로 평온한 신을 보고, 그 주인의 맨발을 보고,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올렸다. 이적은 없던 양 사라졌지만, 미물이 숨을 죽이는 소리, 배가 뒤척이는 소리는 여전히 이명처럼 귓가에 남아있었다... 카이가의 질문에, 토우카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나 뿐이었다. 자신의 의지 없이 터져나오는 재능.
"신." -
787 렌야주 (DNFChUE.tE) 2020. 10. 7. 오전 12:25:55츱사주 홧팅하시구 시오주 어솨요~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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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26:03>>785 가능하면 이 시기에 저는 멀티를 많이 뛰고 싶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12시가 넘어버린 지금은..(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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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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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26:50무녀 토우카의 미래가 보였어....
토우카주 글 뽕차게 잘 쓴다... 웹소 보는 거 같아 -
791 유이카 - 코토네 (sgn78j91x6) 2020. 10. 7. 오전 12:27:11곧 답답한 안전벨트를 풀 수 있겠다. 마음 같아선 당장 풀어버리고 싶지만, 끝까지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하는 법이다. 사고란 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거니까. 손을 내리자 한껏 오른쪽으로 치우쳤던 커튼이 원상태로 돌아갔다. 그에 따라 다시 햇빛도 사라졌다.
"저도 고마워요. 덕분에 재밌었어요. 코토네 씨."
초면에 요비스테를 요구하더니, 제 이름마저 시원스레 불러버린다. 하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그 정도는 아주 사소한 일이기에. 물론 이어진 행위는 그렇지 않았지만. 아니, 이 타이밍에 또 요구할 것이란 생각은 못했다. 정말이지.
"진짜. 진~짜로 이번만이니까요."
떨떠름한 목소리로 대답했지만, 막상 물려니 머뭇거리게 된다. 짧은 시간 가만히 포키를 노려보다 결국 한입 물었다. -
792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27:14시오주 어서오고...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현생에 치이는 가미아리...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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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27:15츠바사주는 편안한 밤~ 시오주는 즐거운 밤~ 어서 오고 잘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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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27:40>>776
무료함 그 자체인 골방서생이 사신님한테 얼마나 많은 감흥을 줄진 모르겠지만.. ^.^ 같이 돌릴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스퍼트 맞춰볼게..!
>>777
츱사주 오늘 많이 바쁜가보네 ㅠㅠ.. 해나주는 자러 갔으니까 마음 놓아도 될 것 같아
>>780
포근포근 의복신님 어서와!! ^v^ 그래도 거의 마무리 해서 다행이다.. -
795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27:52톸가주 최고야. 필력도 그림력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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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유이카주 (sgn78j91x6) 2020. 10. 7. 오전 12:28:24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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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2:28:27유이카는 보고 있으면 진짜루 토끼같아. 초면의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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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28:34>>790 맞아여...
역시 " 그 문체 " 를 잘 쓰는 사람들이...뽕차는 글을 쓰는 건가... 더욱 더 오딱꾸체를 연습해야만...!!! -
799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28:44>>795 커미션이었습니다... ㅠuㅠ... 이 영광을 남동생에게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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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28:51>>789
10초안에 굴다리로 뛰어와라.. -
801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28:56튀어나오는 유이카주랑 시라세주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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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29:21그냥 다들 평등하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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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호무라 - 케이 (u7KiiOengg) 2020. 10. 7. 오전 12:29:29본인이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은 누군가의 설명이 있어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애초에, 오늘 산책을 나오기로 한 것도 한순간의 변덕이었으며 연주를 듣고 홀리듯이 네게로 이끌린 것도, 그저 그 한순간의 충동이었으니. 너의 진지한 지론을 들은 그 존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음악이란, 누군가 듣는 이가 있어야 비로소 의미를 지닌다.
"맞아. 나도 가미아리. 3학년 A반의 엔도 호무라."
그 존재는 짤막하게 자기자신을 소개했다. 그보다, 역시 2학년이었구나. 3학년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것이 아니라, 3학년 층에서 본 적이 없는 얼굴이었기에. 너의 질문에, 그 존재는 잠시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가 떴다. 잠시, 말을 고르고 있는 모양이지.
"원곡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당신이 노래에 대해서 받은 그 느낌을 담아내서 표현해냈다는 느낌이 강했어."
상당히 아련한 곡이었지. 물론, 원곡은 뿌연 안개 저 너머 어딘가에 위치한 듯이 그 형태가 자세히 보이지 않았지. 요컨대, 그냥 느낌이다. 당신이 자기자신만의 방식으로 연주했다.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련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 잘켜던데, 혹시 몇 년이나 했어?"
당연하지만, 초보는 아닌 듯 했는데. -
804 사노이주 (f1w86UnBHI) 2020. 10. 7. 오전 12:29:37>>769 와 그 상황 좋네요ㅋㅋㅋㅋㅋ 그걸로 써오도록 하겠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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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30:04>>799 에이, 그래도 뇸뇸콘은 톸가주 그림일거 아냐.
>>800 8초 9초는 안되나오? :3c -
806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30:11>>798
"어설퍼." -
807 호무라주 (u7KiiOengg) 2020. 10. 7. 오전 12:30:11자러 가는 사람들 다들 잘 자. 좋은 밤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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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2:30:11((한편 연성이 잘 안돼서 광분중인 시라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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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유이카주 (sgn78j91x6) 2020. 10. 7. 오전 12:30:25맞아맞아. 그냥 다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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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31:07>>805 그거야 맞지만요... 여기 올리는 건... 5번 정도 수정을 거친 최종본이니까... ㅠuㅠ... 저도 그림을 잘 그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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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31:37>>806 와...
포스 (POS) 오졌다...
>>808 앗,,,!!! 힘내여 천둥새주...공익을 위해...^^ -
812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31:39아 그런데 카이가도 신밍아웃 한거야?? ^ㅇ^ 이렇게 한명한명 늘어가는구나..
>>805
9초, 8초 같은 것 없다. 안 나오면 조낸 맞는거다 (그 시절 갬성) -
813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2:32:24>>782-796 모두들.... 그리고 아까 인사 못 받아 준 참치들까지 해서 모두 안녕..... _;=;)_.....
다들 귀여운 거 팩트지 음음. 신밍아웃은 과연 몇 명째일까...?
수학여행 옆자리..... 수영복..... 워터슬라이드..... 물총기습...... 하고싶은게......넘...만은댕........아.... _8=8)_ -
814 사노이주 (f1w86UnBHI) 2020. 10. 7. 오전 12: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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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32:45>>811 아.. pos 뒤에 e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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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코토네 - 유이카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33:07떨떠름하게 말하긴 했지만, 제 무리한 부탁에도 별 탈 없이 달콤한 과자를 입에 무는 광경은 코토네에게 잔잔한 만족감을 선사했다. 당연하겠지만, 그녀는 착하고 귀여운 여고생들을 특히나 좋아라 했다.
"후후, 착하다. 잘 먹네."
입에 문 포키를 아예 입에 물려주고자 놓은 그녀는, 다른 손으로 유이카의 머리를 곱게 쓰다듬었다. 머리의 결을 거스르거나, 해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더듬었다. 마치 소동물이 다칠까 걱정하는 것만 같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이었다. 슥슥, 때묻지 않은 손으로 쓰다듬은 코토네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등받이에 머리마저 파묻었다.
"다 이루었네. 착하고 예쁜 애랑 또 친구가 되었으니."
그러더니 만족감을 만면에 드러냈다.
/슬슬 막레 할까? -
817 렌야주 (DNFChUE.tE) 2020. 10. 7. 오전 12:33:33>>794 되려 그 반석같은 태도에 엇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말 나온김에 내일 저희 동접 때 까지 서로 일상을 못 구한다면 함 달려보실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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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33:39>>813 아... 맞다...
지금 수영복 안풀어주신거 시오주 뿐입니다...빨리 형평성과 공정성을 위해 시오 수영복 풀어주셔야 댑니다...아무튼 제말이 맞음... -
819 마리아주 (SLXFxz4OIc) 2020. 10. 7. 오전 12:33:43>>798 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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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켄야 - 코토네 (hWFuzDpdSI) 2020. 10. 7. 오전 12:34:00개와 고양이를 구경하려고 오는 장소에서 사람을 구경하러 오다니. 이것 참 뭐라고 해야할지. 그렇게 따지자면 지금 나의 이 모습을 호죠인에게 구경당했다는 소리인데, 그건 좀 부끄러운 일이었다. 게다가 이렇게 동물을 귀여워하는 모습은 별로 보이고 싶지 않았고. 그래도 최악은 면했다고 해야할까.
"그것 참, 특이하네."
당황해서 변명하는 모습이 역시 안 어울려서 '풋.' 하는 웃음이 흘려나왔다.
"결국에는 사람을 구경한다는 결과는 같은거라고, 그거."
정말 변명을 못하는구나 싶어 쓴웃음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호죠인이 하는 말 자체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다른사람이 행복해한다면 자신도 행복하다. 맞는 말이다. 나도 그것이 세상의 진리 중 하나라고 믿어왔다.
"오오, 이렇게 소리를 질렀는데 겁먹지 않고 돌아오다니."
역시 이 곳의 동물들은 사람들이 많이 익숙하구나. 정말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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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34:10>>813
아 맞아. 하고 싶은거 엄청 많은데.. 하지만 시간은 한정 돼있고.. ㅠㅠ -
822 유이카주 (sgn78j91x6) 2020. 10. 7. 오전 12:34:10시오주 많이 바쁘구나.. 힘내고 얼른 끝낼 수 있길 바랄게
>>814 자기 얼굴만한 사탕 물고 있는 거 뭐야?? 너무 귀여워.. -
823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34:22>>814 이거 넘. ..art...
화난눈...너모 기여움... " 화룡점정 " -
824 케이 - 호무라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35:19"저, 저기. 선배셨군요. 아. 미, 미소노. 미소노 케이에요."
설마 자신의 이름을 소개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에 그는 황급하게 그녀의 소개가 끝나자 자신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상대가 이름을 말했는데 자신이 이름을 말하지 않으면, 아무리 그래도 선배에게 실레되는 행동이 아니던가. 물론 상대는 초면이긴 하지만 그 정도의 예의는 지킬 생각이었다. 애초에 자신은 낯은 가려도, 딱히 초면인 누군가를 싫어한다거나, 두려워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으니까. 다만, 이 사람에겐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그것을 알 수 없을 뿐이었다.
아무튼 이어지는 그녀의 평에 그는 아무런 말 없이 귀를 기울였다. 전문가들의 평과는 다르게 꽤 간결하고 자신 주관의 평이었지만 그는 그런 것이 좋았다. 연주를 평가하는 것에 있어 굳이 전문가적인 시선이 뭐가 필요할까. 그런 것은 그 길을 걷는 전문가들이나 필요한 것이지. 단순히 연주를 듣고 그에 대해서 의견을 요청받은 사람에게는 그 정도는 필요없었다.
"...정말로 잘하는 이들에 비하면 멀었어요. ...저기. 그래도 감사해요. 그런 평이 제일 좋거든요. 그러니까... 좋다, 싫다 정도의 간결한 평가. 아. 이거 말인가요? 그러니까.. 저기..."
몇 년이나 했더라. 그는 잠시 자신이 처음 바이올린을 켰던 시기를 떠올렸다. 그러니까 어릴 때 선물을 받았으니.. 그 이후로 계속 관리를 했었으니. 머릿속으로 계산을 하다 나온 답을 그는 입에 담았다.
"...약 10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요즘은 그냥 개인 만족으로 연주하지만요. 그러니까... 저기. 이렇게 한가할 때, 연주하는 정도로요. 가끔..엔도 선배처럼... 그러니까 저기. 들어주는 이에게 평을 듣는 것이 좋거든요."
그녀를 손으로 살며시 가리킨 후, 그는 오른손을 아래로 다시 내렸다. 오늘도 그렇게 평을 들은 것에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인지, 그의 입꼬리는 살며시 위로 솟아있었다. -
825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35:49>>814
항냥냥 앙냥냥!!
>>817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곱하면 플러스가 된다고 그런건가 ^q^ 암튼 나도 좋아..!! ^.^ 안그래도 거의 이틀정도 푹 쉬고 있었거든 -
826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37:27이제 하루에 판 하나 만드는 것은 그냥 일상이로군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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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사노이 - 유타카 (f1w86UnBHI) 2020. 10. 7. 오전 12:37:48수학여향 중 잠시 들른 휴게소. 점심을 여기서 해결할거니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시네요. 돈은 많은지 학생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돈을 나눠주어 휴게소 내부 식당으로 들어왔습니다.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겨우겨우 우동을 주문하고서 자리로 돌아옵니다.
" 복작복작 하네... "
혼자 앉아서 멍하니 휴게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다보니 벌써 완성되었는지 띵동 소리와 함께 제 번호를 호출합니다.
우동을 받아와 자리에 앉았는데.... 어라? 우동이 아닌걸요? 뭐야 이건? 번호는 내 번호가 맞는데...?
" 저.. 잘못 나온것 같은데요... "
우동을 다시 가져가서 잘못 나왔다는걸 말해보려 하지만, 주방 사람들은 바쁜지 나오질 않습니다. 일단은 다른 음식이 완성되어 직원이 나오기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 배고픈데... " -
828 코토네 - 켄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38:47"행복한 사람들에게 익숙해서 그런 거일 거야. 동물들은 사람들의 감정에 밝은 편이니까."
예컨데 두려움, 짐승들은 예로부터 인간의 두려움에 능통했다. 두려워 하는 이는 가벼이 추살하고, 먹이로 삼았다.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노라고 눈 돌리기엔 그녀는 유약했다. 석장을 휘둘러 쫓을 적이면 그녀는 동물들이 느끼는 감정을 다시 한 번 곱씹을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두려움이다. 두려움을 두려움으로 되갚았던 시절을 떠올리자니 울적해져, 그녀의 발치가 있던 고양이가 울었다.
"귀여워라, 위로해주는 거니?"
위로받을 것이 있노라고 말한 것도 아닌데, 고양이는 그렇게 위로하며 가벼이 안겼다. 그녀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뭇 행복감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고양이를 안아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개 몇 마리도 그녀의 발치로 다가왔다. 걸음마다 흔들리는 엉덩이가, 자신의 귀여움을 과시하는 듯한 소형견이었다. 그 소형견 중 하나는 켄야에게 향했다. 발치에 앉아 앞발로 제 귀를 문대는 시늉을 했다.
"켄야에게 안기고 싶은가봐. 안아주면 어때?"
정말로 그런 건지, 소형견은 킁킁거렸다. -
829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39:13아무튼 시간은 한정되어있으니 한 번 노실때 진득하게 노는 것을 저는 매우 추천드립니다.
그러니까 내일은 나도 진득하게 케이로 놀 것이다. 암튼 누가 되었건 놀 것이다. 초면이라면..힘들지도 모르지만. (주륵) -
830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39:26>>814 함냐함냐 넘 귀여워어. (포옹)
>>826 원래도 그러지 않았어? :3c
잠깐 과도기 있었을 때 빼구, -
831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40:23>>830 그래서 저는 휴가를 떠나기 전에 판 몇개를 만들어야할지 고민 중이에요. 저번 추석 연휴때는 막 한번에 2개씩 터트리시길래.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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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2:40:59크아아악 사탕노이 너무 귀엽고!!!!! (붕방붕방
>>818 지.... 진짜야????? 시오주도 볼래.....!!!!!!!! 어디얏!!!!! "ㅁ")!!!! -
833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42:37>>832 지난판인가 지지난판인가. 아무튼 수학여행 처음 공개할 때 막 이런저런 썰이 튀어나왔지요.
판을 기억하지 못하니 그냥 제 캐릭터만 여기서 말하자면 케이는 앤트맨 일러스트가 있는 래쉬가드랍니다. -
834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42:51>>831 아니면 공지만 미리 따와서 판 한두개만 올리고 그 이후의 판은 참치들중 한명이 만들게 하는게 어때? 판 세우는건 어렵지 않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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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43:00>>833 뭐야 진짜 귀여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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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유타카-사노이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44:15휴게소에서 먹을 점심은 국룰로는 돈까스지만, 유타카는 뜻밖에도 간단히 때우기로 했다. 간단히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야키가 포함된 야끼우동 세트에 연어알 주먹밥 추가. 정말이지 가벼운 식사가 아닐 수 없다. 유타카는 주문서를 받아와 앉아 있다가, 호출이 오자 카운터로 갔다...
"잠깐만."
아주머니? 유타카는 주문서와 나온 음식을 번갈아 보았다. 우동은 우동인데 국물 우동이다...오코노미야키도 타코야키도 없다...야끼우동은? 내 연어알 주먹밥은 어디 갔어? 사람이 많다 싶더라니 주문 착각한 게 분명했다. 빨리 되찾아야만 한다!
"잠시만! 이거 아이라예!"
틀릴 리가 없다는 듯 손짓을 하는 주방 아주머니에 유타카는 맥이 탁 풀렸다. 서비스 와 이라노? 지금 나랑 장난...옆에서 틀림없는 야끼우동 냄새가 났다. 우동이 아니야! 야끼우동이야! 유타카는 옆을 보았다. 웬 남학생 하나가 정확하게 유타카의 주문을 들고 있다.
"저기 잠시만, 혹시 이거..."
유타카는 사노이를 보며 제 앞의 우동을 가리켰다. -
837 카이가 - 미쿠지 (SXsb7IpUH6) 2020. 10. 7. 오전 12:45:01시원. 시원... 하다가 말이 끊어졌다. 아무리 무심한 성격이라지만 초면에 이름을 갖고 그런 말을 한 것은 심한 짓이 맞다. 그것을 말 뱉고서야 눈치채어 그는 아, 하며 뒤늦게 깨달은 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눈에 띄게 침울해진 미쿠지를 보고 무안스럽단 듯 제 뒷목을 쓸었다.
그러니까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점복으로 내려진 결과라 순응해버리고 말았다고. 이걸 어쩐다. 하지만 말은 이미 흘러 떠내려간 물살처럼 흩어진 것을 주워담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토오미츠나미는 때마침 한가하던 차에 제게 달려온 신과의 대화를 마다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제 말실수로 대화는 커녕 침울에 빠져버렸으니 자칫하다간 담소는 물건너가 버릴지도 모르는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괜찮은 대화 상대를 놓쳐버리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든 기분을 회복하도록 도와야 하고, 그런고로 그는 조금 고민하다 결국 "미안하니 나 역시 우스운 일화 하나 언言해 드리오리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하여 '그 사건'을 꺼내들기로 하였다.
"내 오랫동안 신계에 굴칩하여 지내다 돌연 인세에 내려오고 싶어졌다오. 그때에 내 마음이 급하여 세상사가 어찌 변하였는지도 알아보지 않고 작정 없이 떠나려 했소. 한데 때마침 아는 신 하나가 그 소식을 듣고 찾아와 이리 알려주는 것이었소, 요즘 인간들은 이러하고 또 저러하여서 많이 변하였다고. 그리고 체격 역시 예보다 강건하여져 훤칠해졌다 이르더이다. 그 말을 들어 나는 다짜고짜 키를 키웠지. 어리석게도 평균치란 개념을 아예 잊고 말이오. 그리하여서 이렇게 커지고 만 것이라오, 즉 사실 이 덩치는 내가 원하여 이렇게 된 것이 아니올세."
"그리고 내 인명 또한 무어… 썩 멋들어지게 작명하진 못했소. 후카미츠 카이가라 하는데, 깊이 차오름에 나 자신이 바다라 이르는 뜻이니, 요즘 말론…… 컨셉충이라 하지? 뭐 그런 꼴이라오."
그러니 스-공께선 과히 침통해하지 마시고. 내 우행이나 비웃으시며 기운 차리시오. 하며 등을 살살 두드려주려 했다. 스-쨩이 아니라 공이라 부른 건 나름의 의사표현이었을 것이다. "그 뭐냐. 내가 잘못했으니까 미안하고 기운 내."라는 의사의 간접적인 표현.
// 미쿠상 얘가 너무 뻔뻔해서 미안합니다....... ^ㅠ^ -
838 렌야주 (DNFChUE.tE) 2020. 10. 7. 오전 12:45:06>>825 서생님 만날 궁리에 벌써부터 두근두근 ^q^ 제 뇌피셜로 극과 극으로 흘러갈 거 같습니다 ^^ 껍데기 뿐인 대화로 주궁장창 제자리에 서성이게 될지, 되려 양 신이 기본적으로 침체된 만큼 의외로 치부를 쉽게 허락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 사실 억측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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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45:12>>834 사실 그럴 가능성이 크긴 해요. 비밀번호만 제 웹박수로 알려주신다면야... 그런데 사실 딱히 공지를 더 할 것은 없을 것 같네요. 보이즈 토크, 걸즈 토크는 그냥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놀게 하는 식으로 하고자 하니까요. 기획하신 분들에게 잘 맡기겠습니다.
>>835 저번에는 아무 말 없더니 이번에는 갑자기 귀엽다는 평이 나왔다! (그거 아님) 다른 이들이 더 귀엽습니다. -
840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45:59>>833 그때 내가 귀엽다고 했던가?
귀여워 -
841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46:08>>832 아니...외 말씀을 돌리십 니까... 빨리 시오쟝 수영복 풀어주세여..! !!! ! 공익을 위해!!!!
전전판과 전판...캡띤의 말씀대로 수학여행이 워파라는 공지가 뜨자마자 모두 풀어주셧읍니다 RULE입니다 -
842 켄야 - 코토네 (hWFuzDpdSI) 2020. 10. 7. 오전 12:46:22"그렇다면 눈치가 좋다고 해야하는걸까."
나도 동물들 처럼 눈치가 좋았으면 결과는 달라졌을까 생각하면서 고양이를 바라보았다. 고양이는 호죠인의 발목 근처에 있다가 뜬금없이 울었다. 뜬금없다는 역시 아닐까. 동물은 의사표현을 위해 결국은 울어야만 하니까.
"음? 너, 위로받을만한 행동을 했던가?"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호죠인 본인이 위로를 해주는거냐는 말을 하니 좀 기이했다. 어쩌면 여기에 오기 전에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표정을 봐서는 전혀 모르겠지만.
"안아 달라고 해도 말이지. 좀 곤란한데."
아무도 보는 눈이 없었더라면 당연하게 안았겠지만 그래도 역시 좀 부끄럽고. 물론 호죠인은 여기서 내가 뭘 한들 신경쓰지 않을 사람같긴 했지만 안아주는것을 대신하여 소형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안아주는건 다른녀석한테 부탁하라고. 옷에 털이 묻는건 싫으니까."
라고 변명을 했다. -
843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46:42>>840 사실 반응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코토네가 더 귀엽다는 말로 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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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47:44>>839 그으짓말 하지 마십시오...앤트맨 덕꾸 케이에게 귀엽다는 폭발적 반응...저는 모두 보앗읍니다...딱 일코되는 만큼 덕꾸질하는거 너모 케이답고 현실적이라 좋다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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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48:43>>844 (그랬던가.) (당시 화력이 너무 세서 기억이 애매함) (아무튼 그렇다고 하니 그런 것으로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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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49:09음... 12분 뒤에 노트북을 끄고... 누워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토우카 외의 것이라도 질문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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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사노이주 (ZXdCesmzwY) 2020. 10. 7. 오전 12:49:35사노이 수영복은 어젠가 올렸던 사노이의 왕 커다란 사탕짤에 그려져있슴미다.
한번 더 올리면 너무 우려먹는다는 평을 받을 것 같으니... (흐릿) -
848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49:40카이가주 답레는... 킵해야할 것 같습니다...양해부탁드립니다... 토의 일족... 믿고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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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유이카 - 코토네 (sgn78j91x6) 2020. 10. 7. 오전 12:50:01물린 채 딸려온 포키를 손에 쥐었다. 아무리 자리가 나누어진 버스 안이더라도 남이 준 음식을 받아먹는 건 상당히 부끄러운 행위다. 게다가 그게 티가 나면 더욱.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단번에 포키를 끝까지 깨물어 먹었다. 창피함까지 함께 삼켜지길 바라며.
"그렇게 어리진 않는데요…"
제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 마치 어린아이를 대하는 듯하다. 어쩐지 미묘한 기분으로 가만히 있었더니, 드디어 버스가 멈췄다. 교사의 짧은 안내말이 들려오는 동안 안전벨트를 풀었다.
"친구니까, 이제 어디서 만나든 꼭 인사할 거예요? 그럼 즐거운 수학여행 되세요!"
벌떡 일어나 길게 늘어진 아이들 뒤에 섰다. 아직 내리려거든 시간이 좀 걸릴 모양이다.
/그래서 막레 가져왔다. 고생했어! -
850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50:09>>846 토우카양. 수학여행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뭡니까? 등가교환 질문 같은 것은 없으리라 믿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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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50:23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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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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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코토네 - 켄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50:42위로 받을만한 행동은 없었지만, 생각은 있었노라고 곧이곧대로 말할 수는 없었다. 그녀의 생각은 깊이 묻혀있는 바닷 속 부장품처럼 쉬이 꺼내서는 안될 것이었으니, 그녀는 웃는 것으로 질문을 넘기고는 머리를 쓰다듬어질 때 손을 핥으려 애쓰다가 멀어지는 손에 아쉬워 하는 소형견을 안아들었다. 고양이와 함께 제 품에 안았으나, 무거운 기색 하나 없이 웃었다. 그녀는 역시 싫어하는 것이 드물었다.
"그래서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이 안아줬답니다, 쨔잔."
하고 품에 안긴 강아지를 제 얼굴로 문질렀다. 화장기 하나 없음에도 깨끗한 피부가 스치자, 강아지는 그 뺨을 정신 없이 핥으면서 머리를 뒤로 뺐다. 아무래도 적극적인 스킨쉽이 싫은 모양이었다.
"켄야는 강아지 별로 안 좋아해? 여기까지 온 거보면 고양이나 개, 좋아하는 거 같았는데."
라고 말을 흘린 코토네는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제 품에서 싸우기는 커녕 조용히 졸고 있는 고양이와 팔뚝을 핥고 있는 강아지를 한 번씩 돌아보고서 말했다.
"아하, 부끄러워서 그래?" -
854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51:01>>852 풀버전을..풀버전을 내놓아라!!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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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51:18유이카주 코토네주 일상 고생 많았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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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51:35유이유이카주 수고했어
유이카 귀여워... 친구 +1 -
857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52:03>>850 토우카는 딱히 목적을 가지고 온 건 아닙니다... 값싼 돈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니까 온 것에 불과하고... 어머니도 등을 떠밀어주셨기 때문에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우카주로서는 '말랑배 껴안고 슬라이드타기' 일상을 하고 싶네요...
케이는... 하나비마츠리 때 스파클러를 쓸 예정이 있나요...? -
858 호무라 - 케이 (oxMXXbQFgQ) 2020. 10. 7. 오전 12:52:06“미소노 케이...”
그 존재는, 예의 같은 것을 그다지 신경쓰는 편이 아니었다. 표면상으로는 고작 1살 차이이기도 하고. 선만 남지 않는다면 그런 것쯤 아무래도 좋아. 그 존재는 네 이름을 작게 입에 올렸다. 제대로 외우기 위함이겠지. 응? 미소노? 그 존재는 잊어버린 무언가를 떠올리려는 것처럼 미간을 슬며시 찌푸렸다.
“아, 마을 대표.”
어디서 들어본 성씨다 했더니, 마을 대표 아들이었나. 대답을 바란 것은 아니었는지, 그 존재는 혼잣말처럼 중얼였다. 혼자서 결과까지 도출해 낸 그 존재는 문득 고개를 끄덕이다 네 연주에 대한 평을 입에 담는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전문적이지 못 한 평가. 하지만 뭐 어쩌겠어. 그 존재는 전문가가 아닌 것을. 먼 옛날, 바이올린을 연주한 적은 물론 있었다. 먹이를 찾아다니는 하이에나마냥 눈에 불을 켜고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던 시절.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먼 옛날. 그 당시의 기준으로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에 통달했던 것이나 다름이 없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무엇보다,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버려서 이제와선 어떻게 잡는지를 기억하는지도 모르겠고.
“구구절절 평을 이어갈만큼 조예가 깊지 않아서 말이야.”
그 존재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보다, 아직 멀었다, 인가. 겸손한 태도, 차분한 말투. 그 나잇대의 아이치고는 상당히 어른스럽구나. 그 존재는 네게 실례되게, 그런 생각을 멋대로 떠올렸지.
“10년이면 굉장히 오래했네. 자기만족용이라면 음악을 진로로 잡을 생각은 없는 거야?”
10년이라. 그 존재의 입장에서 보자면 한없이 짧은 시간임에 맞았지만, 굳이 오래 산 티를 낼 필요는 옶지 않은가. 무엇보다 지금은, 인간의 이름을 내세우고 인간의 흉내를 내고 있으니. 그 어떤 고등학생이 10년이 짧은 시간이라며 코웃음 치겠어. -
859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52:15>>852 미쳤다...나꾸루 솔방울머리 해여???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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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52:39유이카주 코토네주 수고했어요...
>>852 풀버전을 내놓아라... -
861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2:52:46>>833 크윽 마블 히어로인거냐고. 귀여운거냐고. 쓰다듬어버릴래. (사심.)
시오는 앞섶 매듭지은 분홍색 꽃무늬 남방에, 흰색 레이스 달린 원피스 수영복이야.
하와이안남방인 이유는 시오주의 사심이다!!!
용신님의 상담을 들은 것보다 시간대가 뒤니까 아무래도 남녀를 가리지 않고 후리고 다니기로 결심(실천은 못함)했을 거라구.
분에 넘치는 플러팅을 시도하다가 처참히 실패하는 시오를 만날 수도 있을 텐데...... 시오주가 시간이 된다면..... -
862 호무라주 (oxMXXbQFgQ) 2020. 10. 7. 오전 12:53:13답레 한 번 쓰고 왔더니 대체 레스가 몇 개가 쌓인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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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2:53:27유이카주 코토네주 수고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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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53:40유이카주 코토네주 수고했어여~! 힐링일상 넘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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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53:42>>852 풀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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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53:59>>861 맙소사 너무 귀여웟... 저 믿고있었어... 원피스 수영복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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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54:42>>854 아직 펜선 다 못땄숴효. ;3c
>>859 응. 투사이드업 다음으로 좋아하는 헤어스타일이야.
현실에선 절대 저렇게 이쁘게 안나오고 지×머리가 삐져나와서 밤송이가 되지만. (먼산) -
868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54:53>>857 슬라이드 타기. ㅋㅋㅋㅋㅋ 그 일상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귀여워라! 케이요? 글쎄요. 하나비마츠리 시기 때 케이와 노는 이가 하고 싶다면 할 수야 있겠지요. 어차피 큰 불꽃놀이는 코요하고만 볼 예정이지만, 그 외에는 딱히 뭘 해도 상관없기도 하고... 일단 잡힌 것은 없지만 같이 노는 이가 하고 싶다면 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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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카이가주 (SXsb7IpUH6) 2020. 10. 7. 오전 12:55:00>>848 알겠읍니다.... 저도 "토"의 일족 믿습니다.... 카이가놈이 토우카한테 너무 큰 사건을 터뜨려버려서 죄송해지는... 새벽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늘 새벽이나 아침 쯤에 답레 올릴테니 안녕히 주무십시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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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55:34>>861 아무리 생각해도 케이보다는 시오가 훨씬 더 귀여운 것 같으니 시오의 플러팅을 응원합니다. 자. 그러니까 어서 눈호관캐에게 가서 플러팅을 시도하는겁니다.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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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유이카주 (sgn78j91x6) 2020. 10. 7. 오전 12:55:43>>852 솔방울 머리래.. 벌써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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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56:01>>861
와...
저가 사실...시오주 없는 어장에서 스타일리스트 왕 노릇을 했읍니다 이제 왕이 돌아오셨으니 자리를 돌려드려야겟읍니다...완전 찰떡...미쳣다...부농셔츠 하양프릴...
남녀를 가리지 않고 후리고 다니기로 결심<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보고싶네여 플레이걸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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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56:41>>838
사실 레이는 사신님처럼 퇴폐적이고 치명적인 분위기라기보다 호기심 어린 손길을 건네다가도 금방 껍질속을 파고드는 소라게 같아서 꺼지라고 하면 금방 꺼져줄 성격이거든.. ^v^ 저번에는 츱사 데리고 가야해서 억지도 버티고 서있던 거지만
지금이야 멘탈이 가루가 되어서 고교시절 추억이라도 만들어 보겠다며 발악을 하고 있지만.. 확실히 렌야주 말대로 극과 극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되게 높긴 하겠다 ≖‿≖
그나마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건 처음부터 긴 공허함 속을 헤맸던 렌야와 무언가를 상실해버리고 스스로를 지워버린 레이의 구석이 어딘가 닮아있어서이지 않을까..? -
874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57:01>>861 플러팅... 플러팅...
구경하게 해줘 (눈물 -
875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2:57:05유이카주 코토네주 수고했어-! 포키를 보자마자 엉큼한 생각했지만 벌 서는 것으로 무마할게. /"v")/
그나저나 솔방울머리 이건 된다. 원래 머리카락은 묶으면 기쁨이 배가 되는 거야....!!
>>866 손만 옛날같았어도 그려오는 것인데......
이제는 연성 하나만 하면 전부다 뚜왕! 뚜왕! 하고 깨버리고 싶을 정도로 손이 퇴색했으니.....
>>870 아니... 플러팅의 대상은 <전부>야....! -
876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57:31>>860,865 즈에게 시간을 조금만 더 주십쇼 선생님들. 호히히, (간신풍)
>>861 헐 최고된다. 역시 원피스+하와이안셔츠는 실패할수 없는 바캉스룩이지. -
877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57:43>>868
하, 그렇군...
그렇단 말인가...
으하하하하하-!
우습구나, "잡힌 것이 없다"고 확언을 할 줄이야! 그렇게 말한다면, 그래ㅡ
내가 할 말은 하나 뿐이지.
"잡겠다." -
878 호무라주 (oxMXXbQFgQ) 2020. 10. 7. 오전 12:57:55플러팅 좋지. 다들 눈호관캐한테 열심히 플러팅 해서 사랑을 쟁취하는 거야. 난 팝콘을 들고 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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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2:58:01>>846
요새 가장 흥미깊게 읽은 책 세 권만 추천 바람 ^v^ -
880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2:58:15(시라세가 입을 수영복을 세 번인가 그렸다가 죄다 지우기를 3차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두통재발 -
881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58:26>>875 포키... 그럴 수 있어... 나라도 그랬을 거야...
플러팅 대상은 전부! 시오의 사선은 전원에게 향하고! (차회, 권두컬러! -
882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2:58:31>>872 1시 05분까지 조별과제 팀원에게 연락이 없다면 일상을 돌리도록 하겠어.
방금 남은 과제를 한 번 살펴봤는데 의외로 시오주가 굉장히 열일한 모양이더라구.
훗.... 훗훗훗.... 후흐하하하하하하하 -
883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58:36>>869 아닙니다... 저 이런 레스 쓸 수 있어서 기뻤어요... 재밌습니다... 카이가주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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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59:00님들 저...토카랑 카이가 일상 보면서 혼자 뇌내연출 중이엇습니다 두분...이 상황 정말 오지게 살리시는군여...
정말.. " ANIME "
>>867 와 미쳤다...나꾸루주의 취향이라면 그저 맛잘알...나꾸루의 취향이라면...와...
모에함이
개 오 졋 다 .... -
885 켄야 - 코토네 (hWFuzDpdSI) 2020. 10. 7. 오전 12:59:02"행동이 빠르네."
웃으면서 호죠인이 개와 고양이를 안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야말로 그림이 되는 풍경이라고 해야할까. 평온한 분위기의 장소와 어울리는 평온한 풍경이었다.
"뭐, 강아지랑 고양이는 좋아하는 편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런 장소에는 오지 않았을테고. 하지만 동네의 고양이들은 먹이를 주려고 다가가도 날 피했었다. 난 아무런 잘못도 없었는데.
"부끄럽다니? 아니, 애초에 부끄러웠으면 이런곳에 오지 않았겠지? 말 했듯이 털때문에 그렇다고. 솔직히 여벌옷을 많이 가져오지는 못했어."
거짓말은 아니다. 하필 마르지 않은 옷이 조금 있어서 가져오지 못한 옷이 있었다.
"나는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
886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59:08>>871 나한텐 유이카가 더 귀여워보여. <3
역시 시오야. 가미아리 친구들 모두를 홀릴셈이구나? -
887 코하쿠주 (AoB1SRGfkk) 2020. 10. 7. 오전 12:59:22내 이름을 불러봐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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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59:24>>879 웹소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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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2:59:48>>887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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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켄야주 (hWFuzDpdSI) 2020. 10. 7. 오전 1:00:11>>887
코하쿠시끼! -
891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00:13>>882 앵커 잘못 걸었다아앗 >>872 >>874 >>876 >>878 >>881 이야!
>>881 웹야옹 오의 「모두찌르기」....!! ☆이어지는 불의 의지─── -
892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00:51>>882 5분 남앗군여. 악마의 손아귀로부터 달아나려는 시오주 최후의 노력은 과연...!!
ㅋ ㅋㅋㅋㅋㅋ ㅋㅋ 마..많이 하셧다는 얘기로 해석하겟습니다... -
893 사노이 - 유타카 (ZXdCesmzwY) 2020. 10. 7. 오전 1:00:54주문이 잘못 나와 기다리고 있는데, 어째 다른 분도 주문이 잘못 나온 것 같습니다. 꽤나 바빠서 그런지 주문 실수가 자주 나나 보네요. 그런데 뭔가 놀란듯한 표정을 하고있었습니다.
" 네? "
무슨 일이냐는 표정으로 고개를 기울이다가 무심코 상대문이 받은 음식을 보았는데, 이게 뭐람. 제가 주문했던 우동이 떡하니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 어, 혹시... "
저도 똑같이 놀란 표정이 되어서는 그 우동을 가리켰습니다. 아무래도 이거... 그거 같죠...?
" 주문이 바뀐 것 같네요. "
난감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판단하고는 그릇을 넘겨줍니다. 큰일날 뻔 했네요. 저야 그렇다치고, 상대분이 주문한건 꽤나 추가한게 많아보였으니. 안타깝겠죠. 학교에서 준 돈이라 다시 주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 그로고 보면... 같은 학교이신가요? "
2학년 층에서 오며가며 본 것 같은 얼굴이라 질문해보았습니다. -
894 케이 - 호무라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00:57미소노라는 성을 아는 이도 있고, 모르는 이도 있다는 것은 그로서는 신기한 일이었다. 굳이 말하자면 아는 쪽이 훨씬 더. 마을 대표라고 한들, 대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일정주기마다 투표로 결정되는 건데, 그 마을 대표의 성이나 이름을 기억할 필요가 뭐가 있을까. 물론 관련자들은 기억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굳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인사를 했다는 이들 ㅡ하고로모 선배라던가, 미쿠지 선배라던가. 혹은 자신이 모르는 그 외의 누군가라던가.ㅡ 은 그에게 있어서 참으로 신기하게 와닿았다. 당연히, 마을 대표를 이야기하는 눈앞의 그녀도.
"조예는..저기. 전문가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조예가 있어야..그러니까 그.. 평을 들려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굳이 말하면.. 저기... 저는 지금 평이 더 좋고요."
괜히 말을 돌리면서 결국엔 자신이 원하지 않는 말을 늘어놓을바에는, 짧더라도 자신이 듣고 싶은 것을 들려주는 지금의 평이 그에게 있어서는 제일 좋았다. 그래. 바로 지금의 그녀의 평처럼. 작게 웃던 미소가 잠시 끊어지는 것은 그녀의 다음 물음에서였다.
"......"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잠시 눈을 멀뚱거리면서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에 비치는 것은 무엇일지.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다가 눈을 감고 작게 숨을 내뱉은 후에 다시 원래의 표정으로 돌아왔다. 그 어떤 감정도 담기지 않는 무덤덤한 답만이 그의 메마른 입 속에서 흘러나왔다.
"...취미로 충분해요. 저기. ...그러니까..바이올린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으며 말을 돌리면서, 그는 시선을 살며시 회피했다. 물론 이런저런 할 이야기야 있었지만 초면의 상대에게 할 말은 아니었고, 아마 최근에 알게 된 다른 이들도... 적어도 자신의 입에서 그 답이 나올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것보다.. 저기.. 선배는 어디 가는 중이었나요? 저기. 산책길이니까 산책인가요?" -
895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01:01>>888
토카주 여러 장르 가림없이 잘 챙겨먹고 있구나.. ( ͡° ͜ʖ ͡ °) 레이주는 순문충이라 혹시 다른쪽으로 가능하신지요..?
>>887
구와아아아아아악 >:3 코학꾸야아아아아아~~~!!!!!!! 🔥🔥🔥🔥🔥🔥🔥 -
896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01:01시오와... 돌리고...싶은데... 노트북을 끌..예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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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01:05>>887 코코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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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01:30>>886 결과적으로는 모두에게 홀리게 되겠지만.......
시오 "노력할게요 +.+"
용용이! 용용이! 용용이! 용용이! 용용이! 그는 신인가?! (맞다)
어서와 용용주-!! 그리고 답레를 무지막지하게 늦어버린 시오주를 마구 때려 줘!!!! -
899 뇌가 타버린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02:01염치없지만 시라세가 입을 수영복 디자인을 추천받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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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02:16>>887 >>889 >>890 ㅇㄴ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진짜 용용주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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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코하쿠주 (AoB1SRGfkk) 2020. 10. 7. 오전 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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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토우카주 (pxJPjkcn1g) 2020. 10. 7. 오전 1:02:52>>895 저자 박찬국)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폭풍의 언덕
저자 하라 켄야)디자인의 디자인
근처에 있는 것만 뽑아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이런 저런 책 전부 읽는 편이고... 순문은 워낙 잘 안 읽어서... 이런 것밖에 없어 죄송합니다... -
903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03:02>>901
아니 선생님 여기서 나오시면.. -
904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03:08>>896 으아아아 ;=;) 전자파 차단과 숙면은 중요한 것이라구, 응응!!
하지만(TMI) 시오주의 마음이 언제나 토우카랑 같이 있어...... 우리 모두의 귀여운 고슴도치..... -
905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03:35>>875 케이:.....?
케이:.....??
<케이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슬금슬금 뒤로 빠집니다.>
>>877 케이와 하나비마츠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그때의 운이니 간바레! -
906 코하쿠주 (AoB1SRGfkk) 2020. 10. 7. 오전 1:03:3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떡계 정상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냥 >;3 맞다!! 난 집에온 용용주다!! 하다오오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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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04:01By. 히데오 코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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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코토네 - 켄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04:40코토네는 그다지 표정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지도 않았다.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인간의 감정만큼은 신이 어쩌기 힘든 무언가가 아니던가. 그녀는 넘겨짚었던 걸 미안하게 생각하는지 조금 구슬픈 표정을 지었다.
"앗, 넘겨짚어서 미안해... 그치만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이들이랑 잘 놀고 있길래 그만...."
물론 그녀가 넘겨짚었다고만 할 순 없었다. 코토네는 이누네코 파크에 들어오며 분명히 보았다.
켄야가 지척에 가깝게 제 몸을 낮추어, 어린 짐승들에게 제 그림자를 나누어주는 것을. 그러하며 어린 짐승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는 것을.
혹자가 보았노라면 아깽이와 강아지의 신이라고 했을 풍경을.
그녀의 유감이라는 표정 위로 의아함이 스쳐지나간다. 그 지나감은 마치 산비탈에서 굴러내려오는 바위처럼 치명적이었다.
"근데 그럼... 아까 고양이들한테 했던 말은 뭐야? 너희들은 정말 귀엽구나, 라고 했잖아."
코토네가 고개를 기울이듯, 강아지가 한창 말하던 켄야를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
909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04:58>>906 좋은 밤~! 집에 오신다고 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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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사노이주 (ZXdCesmzwY) 2020. 10. 7. 오전 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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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코하쿠주 (AoB1SRGfkk) 2020. 10. 7. 오전 1:05:45>>898 소금이주 안능하신감 :3!! 아냥!!! 용용주도 전레스에서 디게 늦었으니까 쎔쎔인거시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살 붙혔음 좋았을텐데 아쉽다는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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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06:26>>902
괜찮아 인문학이나 예술쪽 서적도 자주 보고 있으니까 잘 읽어보겠습니다 ^v^ 나야말로 꼬릿한 순문충이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913 코하쿠주 (AoB1SRGfkk) 2020. 10. 7. 오전 1:06:28>>910 ㅋㅋㅋㅋㅋ 얘도 용이긴 하지 응응 :3 사노이주 안능하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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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06:37>>901 누웠다가 개놀랐네요 어떻게 이런 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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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06:42>>891 (만족
>>901 코지마... 나 이 사람 이름 지난 주에 많이 봤어.... -
916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06:54난 솔직히 시라세도 모노키니 꽤 잘 어울릴거 같은데,
약간 옆구리에 망사처리한다던가, 무엇보다 등짝의 퍼그가 잘 보여야 하니까, -
917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07:33시라세는 비키니야
하얀색 비키니.... -
918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07:38여러분들의 수영복. 매일매일 정주행을 하는 캡틴이 잘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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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유타카-사노이 (R.0I5BorRY) 2020. 10. 7. 오전 1:07:44"예! 맞십니더!"
TV는 사랑을 싣고...같은 재회 프로그램에서나 들려야 할 듯한 노래가 자동재생되는 착각에 빠진 유타카는, 감격스러운 눈으로 사노이를 바라보며 감사를 표했다. 감사하는 인사가 덜덜 떨린다...
"아, 예...그니께예, 사람도 하도 많아가...안 만났으믄 진짜 일날 뻔 했심니더. 감사합니더..."
인사를 하며 유타카는 사노이의 앞에 있는 쟁반을 제 쪽으로 옮겼다. 대신 제 앞에 있던 쟁반은 사노이에게로 옮겨 주었다. 야끼우동 시켰는데 국물우동 보니 괜히 또 맛있어 보인다. 한 그릇 더? 일단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자.
유타카는 사복 차림이었기 때문에 같은 학교 학생을 만나도 알아차려질 거라는 기대는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사노이가 그를 바로 알아차리자 화들짝 놀랐다. 우예 알았노?
"아, 가미아리? 예, 맞십니더. 우예 아셨어예?"
설마 다른 동네에서 또 수학여행 오진 않았겠지? -
920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08:47시라세....... 성조기 비키니를 떠올린 시오주를 용서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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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09:07>>899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원피스 수영복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v^
>>906
왜 때려요 ㅜ.ㅜ 😭 -
922 코하쿠주 (AoB1SRGfkk) 2020. 10. 7. 오전 1:09: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카주를 비롯해서 놀란 사람은 미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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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09:15>>920 읏
나도 이제 이거 밖에 안 떠올라... 너무 강렬해.... -
924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09:27순문...작년에 읽은 것도 괜찮다면...
레이먼드 카버 단편집...아주 잼잇습니다... 이미 읽으셧다면...도주 -
925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09:58사실 나쿠루삥뽕피셜로 나쿠루가 코하쿠를 바라보는 인상이 하쿠같긴 하지.
특유의 포스라던가, 유독 용이 강조되던 하나마츠리룩이라던가, -
926 마리아주 (SLXFxz4OIc) 2020. 10. 7. 오전 1:10:13양키라면 역시 성조기 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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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10:20순문은 고전이 취향이야
그리스인 조르바를 감명 깊게 읽었어 결말부에서 힘이 좀 빠지긴 하지만, 그 부분에서 허무주의적인 흐름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 -
928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10:23유타카...수학여행 가는 길에 명소에 들러서...각자가 싸온 도시락 까먹고 있을 때 엄청난 멘치카츠를 옆자리 애들에게 나눠줬을 생각하면 마음이 뜨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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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호무라 - 케이 (oxMXXbQFgQ) 2020. 10. 7. 오전 1:10:25“그렇지, 난 전문가는 아니니까. 매우 주관적이었던 평도 좋다고 해준다면야 다행이지만.”
그 존재는 어깨를 으쓱였다. 주관적인 평가라는 게, 정말로 받아들이기 나름이라서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다. 혹은, 둘 다 아닐 수도 있고. 좋았다고 한다니 적어도 독은 되지 않은 모양이었지. 입에 쓰되 몸에는 좋은 약이라고 보기에도 무리는 있었지만, 어찌됐건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된 거다.
그 존재의 질문에 너의 미소가 끊겼다. 그런 너의 모습을 그 존재는 조심스레 눈여겨 보았지. 아 이런, 조금은 예민한 부분이었나 보지? 너의 무덤덤한 대답을 들은 그 존재는, 너와 비슷할 정도로 무덤덤하기 고개를 끄덕였다. 10년이나 했다길래 진로로 삼을 줄 알았지만, 뭔가 사정이 있는 모양이지. 대부분은 이제까지 해온 게 아깝다던가, 그리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것쯤은 그 존재에게는 아무래도 좋았어. 몇 년을 해왔던지 결국 최종적으로 직업으로 삼게 되는 것은 다를 때도 있으니.
“그래? 뭐, 오래 했다고 해서 꼭 그걸 진로로 삼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 즐길 수 있다면 된 거겠지.”
아까 바이올린을 켜던 네 모습은, 그 순간을 너무나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취미든 직업이든, 결국 본인이 현재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
“응 산책. 방에서만 멍하니 있자니 조금 심심해서. 당신은... 바이올린을 켜러 나온 거야?”
애초에 바이올린을 가지고 나왔으니 산책을 하려다 대뜸 켜고 싶어져서 중간에 연주했다던가, 이런 건 당연히 아니겠지. 알면서도 굳이 질문을 하는 건, 글쎄, 그냥 대화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끔 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
930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10:50성조기 비키니라니 세상에. 시라세에겐 쌉가능.
그래도 홀터넥은 포기할 수 없다. -
931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10:54가미아리의 국밥... 유타카네 멘치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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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11:01>>924
아냐아냐~! 보통 국산 시집이나 단편선을 자주 접해서 외국 책은 잘 안읽어봤거든 ^.^ 추천 감사합니다.. 나중에 한번 읽어볼게 -
933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11:02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시라세쟝 왤캐 의견이 갈려여 ㅋㅋㅋㅋㅋㅋㅋㅋ
>>920 >>9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괜...찮은거 같은데..? ?? -
934 렌야주 (DNFChUE.tE) 2020. 10. 7. 오전 1:11:21>>873 저는 그 성격이 레이의 진면목이라 생각합니다 ^^ 어찌보면 정도와 절제를 깨달을 것 처럼 비춰지기도 하고, 다른 면으로 볼 땐 겁이 많나 싶기도 하고.. 후 파면 팔 수록 갓캐입니다 ^^ 아 마자요 저 레이 독백보고 울었잖아요,, '서생님' 하는 울림이 아직도 생생히 들리는 것 같다는 묘사는 진짜... 찌통 그 자체였습니다.. 얘는 현재 해나를 제외하면 상실에 무던해진 상태인데, 레이는 상실에 상처를 입고 스스로를 소거했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그리구 레이는 현 시점에서도 상실을 두려워하나요? 후,, 우리 서생님 너무 입체적이라 저 따위가 해석하기엔 허들이 너무 높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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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11:45이 시대의 진정한 순문학은 역시 그것 아니겠습니까...
"눈물을 마시는 새" -
936 미쿠지 - 카이가 (BbPbxIUfME) 2020. 10. 7. 오전 1:12:04애초 통하리라고도 생각지 않은 암연黯然한 양에 훤칠하게 커 시원시원한 상대가 크게 반응하는 모습은 의외로 재미있다. 소년은 이 덩치도 제가 원한 것이 아니고 이름도 그리 멋들어지지 않다며 허겁지겁 달래려 드는 토오미츠나미를 보며 명랑하게 소리내어 웃고는, 언제 풀죽어 있었냐는 듯 잿빛 눈에 쾌활한 총기를 띄우고 자세를 고쳐 앉았다.
"어쩐지 보통보다 몹시 크신 모습이다 했는데, 설마 그런 비화가 있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하기는, 그런 것도 본신本身을 사람 모습으로 두지 않은 분께는 더러 있는 일이지요... 위로의 말씀은 몹시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혹여 다음에 인간으로 화할 날이 온다면 그 때는 토오미츠나미노........ 가 아니라, 후카미츠 씨의 조언도 참고해서 좀 더 괜찮은 이름으로 내려와 보도록 할게요."
처음에는 어쩌다 바다 재난의 신이 물가에 있나 하여 당황해 걸음을 빨리 한 것이 맞지만, 막상 그 이가 사람들 노는 모습에 별다른 감상이 없는 것을 안데다가 서로 사람 모습의 이름까지 밝힌 참이니 이제는 굳이 가려 놓은 신의 모습을 끌어다 예의 작법을 갖출 필요도 없다. 어느 순간 십대 남자아이 치고는 조금 어른스러운가 싶을 정도의 말투로 표변한 소년이 생글 웃으며 다리를 뻗어 발끝만 풀장에 담그고 가볍게 물장구를 쳤다.
"그래서, 초과근무가 싫은 후카미츠 씨는 어쩌다 여기에? 저야 어제 하루 종일 온천에 담겼다가 이야 이것은 안 될 일이다, 사람 몸으로 이랬다가는 시체 치우겠다 싶어서 오늘은 좀 시원한 곳으로 나와 봤지만요."
아무튼 인간의 몸이란 연약하기도 해서. 온천에 좀 잠겨 있었다고 어질해지던 어제 일을 떠올린 소년이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저는 이런 카이가를 사랑합니다(엄근진 -
937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12:35눈마새 좋지....
마지막 부분에서 완성된다는 점이 좋아 -
938 뇌가 타버린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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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유이카주 (sgn78j91x6) 2020. 10. 7. 오전 1:13:11코하쿠주 어서와~
시라세 수영복은 이제 크롭 래쉬가드밖에 안 떠올라..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
940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13:22>>938 "훌륭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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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14:06>>928 >>9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Possible "
그 여러분 그거 아시나여? 옛날에는 학교에서 집가는 길에 치킨집이 홍보차 천막 세워 두고 닭다리인지 봉인지 모를 것을 상자 안에다 하나씩 넣어서 나눠주고는 했지여 유타카도 약간 그런 느낌으로...주지 않을까...? ??
>>932 국산...저야말로...사대주의에 찌든 인간이라 제송합니다 다흐흑
먼가...정이현 좋아하실 거 같아서... 삼풍백화점 추천드립니다... 이미 읽으셧다면... 도주 -
942 레이주 (GK.G4uDljs) 2020. 10. 7. 오전 1:14:08>>927
코토네주는 근대문학 좋아하는구나 ^v^ 저자 찾아보니까 특이하게 그리스 사람이네..?? -
943 뇌가 타버린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14:41>>939 나도 그게 마음에 들긴 하지만, 토우카주와의 약속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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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시오주 (XrX7ij7EAA) 2020. 10. 7. 오전 1:14:54시오주가 순문 한가득 사놓고 안 읽는걸 보면 아무래도 독서의 적은 게으름.....
아니..... 밀란쿤이 너무 글을 어렵게 쓰긴 했지만...... -
945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15:11>>942 으응, 여러 문제 때문에 노벨상은 못 받았지만 노벨상은 이 사람한테 노벨상을 못 준 거 때문에 저평가 받아야한다는 얘기도 나돌 정도로 좋아
근데 감성이 현대랑은 좀 달라서 읽으면서 불편하거나 신경 쓰일 수는 있어
그 외에는 스티븐 킹이 좋아. 다작하는데 퀄리티가 일정해서 -
946 호무라주 (oxMXXbQFgQ) 2020. 10. 7. 오전 1:15:33>>941 아 그거... 나 학교 끝나고 집 오는 길에도 종종 보였지.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맛있었는데.
오는 사람들 다들 어서오고 자러 가는 사람들 다들 잘 자. 일일이 반응하기에는 내 손이 너무 느리다... 🤦♀️ -
947 케이 - 호무라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15:39"...아무 것도 묻지 않으시나요? ...고마워요."
자신의 말이 스스로가 생각해도 어색하다는 것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저렇게 말하는 것은 그로서도 좋은 일이었다. 이미 한 번 저버린 길. 두 번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물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은 좋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환영받을 수 없고, 자신이 있을 수 없는 길로 돌아가는 것은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자신은, 자신 나름대로 다른 길을 찾고 있었기에. 그것이 뭔지는 자신도 알 수 없었지만. 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었기에 그는 천천히 생각해볼 생각이었다.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신 님의 의지는 조금도 개입되지 않은채로.
"...아. 네. 저기. ...좋잖아요. 여기 분위기. 바이올린 연주하기..좋을 것 같아서."
주변을 둘러보면 여러 종류의 여름꽃들이 여기저기 피어있었고, 길가나 장식물 등에 꽂혀있었다. 얼핏봐도 실력 좋은 사람이 관리하고 있는 커다란 정원 같은 느낌이었기에 이곳이라면 좋을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고, 잠시 고민을 하다, 또 다른 이유를 하나 이야기했다.
"...그리고.. 저기. 바보같은 말일지도 모르지만, 저... 그러니까... 식물도 바이올린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있잖아요. 음악을 들은 식물은 더 성장을 잘 한다는 말도 있고... 그래서... 저기. 나름대로 이 꽃들을 관객으로 삼았거든요. ...그러니까, 나름의 인사 느낌으로. 그러다가 선배를 보게 된 거고..."
나름대로 정리를 하며 말을 마친 그는 자신의 머리를 가볍게 긁적였다. 그리고 괜히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조금 이상하죠? 하지만, 그래도... 저기.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이어 그는 근처에 있는 작은 꽃 한 송이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아무렴 어떠랴. 자신은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 그걸로 좋았다. 아니면 또 어떠랴. 어차피 연주를 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었기에 문제 될 건 없었다. -
948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15:39코토네주의 추천...그리스인 조르바...
아니 왜 코토네주랑 잘어울리지 ㅋㅋㅋㅋㅋㅋㅋ
>>938 아주 좋은 생각 같읍니다. 저도 보고 싶읍니다. -
949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15:42>>941 편의점 도시락 먹을 바에 유타카네 멘치카츠에 뜨뜻하게 밥 돌려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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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뇌가 타버린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15:59그리스인 조르바를 여기서 듣게 될 줄이야. 이런 배우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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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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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16:27(생각보다 케이의 속마음이나 그런 것들이 너무 풀리는데.)
(나름 신비주의였는데.)
(하지만 한 달 지났으니 아무래도 좋아.) -
953 호무라주 (oxMXXbQFgQ) 2020. 10. 7. 오전 1:16:37독서... 맨날 책 좀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안 읽게 되지. 무엇보다 내가 읽고 싶은 한국책이 여기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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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16:57>>948 그러게... 늙어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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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18:09난 요즘 바빠서 책을 못 읽게 되더라구
읽어봐야 웹소 조금을 숨 돌릴 때... -
956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18:34>>944 그래서 저도 밀란쿤은...손도 못대봣습니다...다들 추천하니까 언젠가 읽어야지 하고는 잇으나...플래그
>>946 ㅋ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 앗쉬 아시는구나~!~!~ 개맛잇엇다구여 저 진자 그런날은...행복 그자체엿음...한번 더 받아오려고 변장 시도하고 그랫다구여...간장치킨이 정말 개꿀맛이엇습니다...
>>9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멘치카츠에밥을왜돌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진자
??? : 고객수 올라가는 소리 들린다~ -
957 사노이 - 유타카 (ZXdCesmzwY) 2020. 10. 7. 오전 1:18:45" 그야 저도 가미아리 학섕이니까요. 같은 층에서 자주 본 것 같은데... "
실제로 인사같은걸 하진 않었지만 같은 층이라면야 오고가며 많이 보니까... 대부분은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복을 안입었다곤 해도 다들 비슷한 또래니까... 얼굴로만 봐도 대충은 '아, 이 사람 내 또래구나' 라고 판단할 수 있기도 하구요.
" 우시다 사노이에요. 2학년 B반. "
저번에 나츠토시씨를 통해 들은걸 생각해보면, 아마 저는 사탕이나 탈주로 인해 유명해져있는 모양입니다. 그런걸로 유명해지다니 뭔가 당황스럽긴 하지만...
" 일행 없으시면, 같이 드실래요? "
비어있는 자리를 손으로 가리켜봅니다. -
958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19:29>>956 우리 아이들 영양간식... (레파토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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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0:03유카타네 멘치카츠에 유타카네 멘치카츠에 유타카네 멘치카츠로 빵없는 햄버거 해먹고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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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20:06>>958 엄마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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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유이카주 (sgn78j91x6) 2020. 10. 7. 오전 1:20:19책도 여유가 있어야 읽을 마음이 생기긴 하더라.. 활자에 집중하는 것보다 영상물이 더 빠르고 재밌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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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0:19>>9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만능짤,;
바쁘다는 핑계로 ..안 읽게 되네여... 바보같은 나..!! 사실은 어장하느라 안 읽는 거면서!!!
책 읽어야 하는데...매년 정약용시 책 읽는다고 다짐만 하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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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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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1:00>>959 맛있겠다
>>960 으으응 왜?
>>961 그치... 유튜브가 너무 재밌는 것도 있어... -
965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2:48아무튼 료주가 찌르기페이즈에서 빠지는 것을 선택하셨기에... 차후 찌르시는 분들은 잘 고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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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22:50토우카 도시락은 왠지... 주먹밥일 것 같죠... 근데 주먹밥 간도 안 하고 소도 안 넣고 그냥 뭉치고...뿌듯하게 들고가는데... 사야카상 차마 냉장고에 도시락 있다고 말 못하고 있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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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코하쿠주 (AoB1SRGfkk) 2020. 10. 7. 오전 1:22:53책 떡밥인거시야 :3?! 책 안읽기로 소문난 용용주도 잼게 읽었다는 이사카 고타로 선생이나 오쿠다 히데오 책을 읽으라는거시야!! 공중그네랑 그래스호퍼 추천하는거시야! 스피드하게 술술 읽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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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마리아주 (SLXFxz4OIc) 2020. 10. 7. 오전 1:23:07멘치카츠 안에 치즈 든 것도 있나여!(?)
마리아주는.. 순문학.. 못 읽은지 꽤 되었죠..
도서관이 문을 닫는 바람에..!
가장 최근에 읽은 건... 한 30년전에 나온 것 같은 세로쓰기로 되어있는 일리아드인가.. -
969 미쿠주 (BbPbxIUfME) 2020. 10. 7. 오전 1:23:49멘치카츠....... 저 수학여행이 끝나면 유타카네로 멘치카츠 사러 갈 거니까요(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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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3:51>>966 앗....
>>967 용용주는 일본 문학을 좋아하는구나
한 번 읽어봐야지 -
971 카이가주 (SXsb7IpUH6) 2020. 10. 7. 오전 1:24:29안....되겠다.... 기력이 딸려서 그만 자러 가보겠읍니다....
제가 지그ㅁ까지 다른 분들께 반응하지 않은 건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모두 좋은 밤 되시고 굿잠...~~~~!!!!! -
972 켄야 - 코토네 (hWFuzDpdSI) 2020. 10. 7. 오전 1:24:37"아니, 그런걸로 일일이 미안해하지 말라고."
마치 하고로모가 떠오르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런 표정으로 미안하다고 하면 말이지. 야마다 켄야는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부끄러워서 그런게 맞아. 완벽한 추리였다고 왓슨군."
여기서는 당연히 왓슨이 아닌 흠즈를 말해야했지만 치사한 호죠인에게 놀리는 의미로 와슨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그 이후, 자백을 했음에도 엄청난 결정타가 날아왔다.
"이미 다 보고있었냐고... 그야, 귀여운건 확실한 사실이고."
무안해서 그저 개와 고양이를 바라본다. 아아, 역시나 귀엽다. 호죠인은 그렇다치고 개. 너는 왜 그런눈으로 날 쳐다보는건데. 말을 알아듣는 개 같은거 본 적도 없다고? 하긴, 그럴 리 없나. 우연이다. -
973 마리아주 (SLXFxz4OIc) 2020. 10. 7. 오전 1:24:47카이가주도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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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유타카-사노이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5:10아, 그런가? 유타카는 사노이처럼 점심시간 되기 전에 밖으로 튀어나가는 쪽은 아니었고, 굳이 따지자면 점심시간 타종에 눈이 번쩍 뜨이는 쪽이었으므로 사노이와 마주친 바 거의 없기는 했으나...
"우시다..."
아, 그 우시다!
"그 매점괴인인가 하는 그분 맞나?"
그렇다. 그의 명성은 A반에도 널리 퍼져 있던 것이다. 우시다 사노이라는 이름의, 언제나 매점에 도착해 있는 의문의 인간이 있다고...잘 모르는 혹자는 매점을 가지 못해 죽은 지박령 아니냐고 되묻기도 했다. 그러나 유타카가 만난 사노이는 틀림없는 인간이다!
"이야, 얘기 많이 들었심니더. 유명인사를 뵈니께네 신기하구로."
유타카는 저도 모르게 손을 내밀었다. 유명인과는 악수가 국룰이지.
"아라이 유타카. 2학년 A반입니더."
같이 먹겠느냐는 사노이의 말에 유타카는 빈 자리를 흘끗 보았다. 일행 없으면...그리고 그는 악의 없이 물었다.
"일행 없심니꺼?"
아차! -
975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25:42카이가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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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K ◆BBnlJ5x1BY (A3ZdvRMN5w) 2020. 10. 7. 오전 1:25:50>>971 잘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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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5:51나는 나름 재밌게 봤던게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던가 인간실격이려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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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뇌가 타버린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26:21(한편 시라세의 수영복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까는 여전히 정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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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6:21카이가주 잘자아. 굿 나잇, 스윗 드림.
파도가 잔잔해지겠구먼, -
980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6:51카이가주 잘 자여~!~!
>>969 그...플래그는...스승님...스승님!!!!!!
사러 오세여...차돌박이를 덤으로 얹어드리겟음니다...러시아식 유머 같다면 기분탓입니다 -
981 켄야주 (hWFuzDpdSI) 2020. 10. 7. 오전 1:27:02>>977
저도 두 소설은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겐지모노가타리는 재미가 없었죠. -
982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27:18>>978 등이 파인 원피스. 거기에 하와이안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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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7:26>>978 성조기 비키니. (굳건)
양키캐릭터에게는 엄청난 반항이나 다름없다는 그것, 쌉가능이지 않은가. -
984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28:35>>981 아, 그 '갱지'모노가타리?
나에게 있어 겐지는 용검쓰는 애 말고는 업서. >:3 -
985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29:25고전문학은...어느 나라나 손이 잘 가지 않지여...
그렇지만 수능특강에서는 그렇게 재밌는 게 없는 것입니다...이를테면...사씨남정기... -
986 코토네 - 켄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29:51"앗, 귀엽네."
코토네는 솔직한 감상을 내뱉었다. 그래, 이런 게 보고 싶었어 라는 만족하는 미소는 덤이었다. 당연히 귀엽다는 말의 주체는 개나 고양이가 아닌, 개와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으로 즐거워 지려고 했으나 아는 사람에게 들켜 발뺌을 하던 켄야였다.
그녀는 의외의 일면을 봤다며 즐거워 하다가, 능숙하게 고양이를 한 팔로 안은 채 한 팔로 켄야에게 강아지를 내밀었다. 코토네의 긴 팔뚝 끄트머리에 눕듯이 걸쳐있는 강아지가 조금 애처로운 눈으로 켄야를 바라봤다.
"그럼 솔직한 켄야에게 선물! 귀여운 여고생이 안고 있던 귀여운 강아지를 증정!"
뜻 모를 말이었음에도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만족했는지 생긋 웃었다. 강아지는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다가 고개를 떨궈 코토네의 손가락 위에 턱을 얹었다. 간질간질한 촉감이 손가락을 스치는 것에 코토네가 헤헤, 하고 웃었다. -
987 뇌가 타버린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29:55>>982 그러니까 저는 배가 그리고 싶(욕망
>>983 기각!!! (짹트킥 -
988 유타카주 (R.0I5BorRY) 2020. 10. 7. 오전 1:30:14아앗...소로소로...겐카이....
사노이주...!!! 킵으로 할까여 가볍게 마무리 할까여...!!! 당신의 답변...저의 답레를 가른다..!!! -
989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30:21>>985 이건 반박 못하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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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코하쿠주 (WrN5P7nvNo) 2020. 10. 7. 오전 1:31:14ㅋㅋㅋㅋㅋㅋ 인간실격 재밌서 :3!! 용용주 요시코가 거기 최애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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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호무라 - 케이 (oxMXXbQFgQ) 2020. 10. 7. 오전 1:31:16“물어볼 게 뭐가 있어? 당신의 결정이고 당신의 의사잖아. 긴 시간동안 연습에 연습을 반복하며 즐긴 것도 당신, 그것을 취미로 남겨두기로 결정한 것도 당신. 난 다른 누군가의 결정에 의문을 품을 정도로 주변에 관심이 많지는 않아서.”
그 존재는 고개를 갸울였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선을 넘지 않는다면 결국 모든 것은 자신의 선택이다. 남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건 다른 누군가가 의문을 품을만한 것이 되던가. 아니 그래, 그야 물론 사소한 궁금증이 싹 틀수는 있다.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니까. 하지만 그 존재는 인간이 아니었고, 그런 것엔 하등 관심을 두지 않았다. 오늘 처음 본 사람이 무엇을 취미로 삼았는지는 물을 수 있어도, 그것을 왜 취미로 삼았는지까지는, 굳이 물어볼 필요도, 알 필요도 없지. 뭐, 풀어 말하자면, 관심이 없다는 것이었다. 친한 이도 아니고, 굳이? 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잡아있지.
여하튼, 네 말에 그 존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한 번 천천히 둘러보았다. 길가에는 꽤 여러 종류의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나름 잘 관리해주고 있는 게 보이는, 아름답고 조용한 장소. ...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 자란다는 말은 유사과학이라고 하지만, 일단은 넘어가기로 했다. 굳이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갈만큼 중대한 사항은 아니었으니.
“꽃 좋아해?”
그 존재가 네게 질문했다. 꽃들을 관객으로 삼았다, 라. 음악을 하는 사람이어서인지, 표현이 꽤나 아름답네. 그 존재는 그렇게 생각했다.
“딱히 이상할 건 없다고 생각해. 조금 낭만적이지 않아? 꽃들이 관객이라는 거.”
그 존재는 진심이라는 듯이 진지한 표정으로 주위의 꽃들을 둘러보다가 너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
992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31:20단순 유희적 측면에서 현대 순문학들은 웹소설, 장르문학이나 유튜브 등지에서 나오는 컨텐츠를 이길 수 없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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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32:03순문과 안 친한 토우카주...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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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32:08난 인간실격... 재밌어지려는 찰나에 끝나버려서 아쉽더라 뭔가 맛을 봤다고 하기에도 모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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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32:34>>987 으아아아아. (하프라이프 추락하는 과학자 목소리)
유따까주 곧 자는거야? 코오 하는 거야? 미리 잘자아. -
996 호무라주 (oxMXXbQFgQ) 2020. 10. 7. 오전 1:33:04>>956 세상에 ㅋㅋㅋㅋㅋ 변장까지 시도했었구나. 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진짜 맛있긴 했어. 🤤 당연하지만 양이 적어서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다 먹어버렸지만.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밀실 살인 게임 시리즈인가? 🤔
자러 가는 사람들 다들 잘 자. 좋은 밤 되길. -
997 나쿠루주 (EL0Akma/H2) 2020. 10. 7. 오전 1:33:17>>994 똥 싸다 만거 같은 느낌이긴 하지.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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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코토네주 (3iE93Cn2eI) 2020. 10. 7. 오전 1:34:03의도적으로 독자에게 다음의 비참함을 연상케 해서 끝나는 마무리가 기승전결의 결을 ㄱ만 쓰고 끝난 느낌...
문학적으로는 좋은데 재미로는 그랬어 -
999 토우카주 (fWvOCp4geE) 2020. 10. 7. 오전 1:34:32토우카주는 인간실격 안 읽었어요(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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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마리아주 (SLXFxz4OIc) 2020. 10. 7. 오전 1:34:39플라밍고 비키니..? 다x소의 러브밍고 스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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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시라세주 (FKtoDkj5os) 2020. 10. 7. 오전 1:34:42다음 스레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2561/re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