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484>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41번째 이야기 (1001)
K ◆BBnlJ5x1BY
2020. 10. 4. 오후 7:16:31 - 2020. 10. 5. 오전 5: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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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7:16:31*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필독!!!!!!> 하나비마츠리 찌르기 관련 내용 situplay>1596242440>604
(빠짐을 선택한 이는 캡틴이 확인하는대로 공지한다.)
(만약 빠진 이를 찔러버린 이는 캡틴이 주기적으로 알릴테니 참고하도록 한다.) -
1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16:37그리고 시간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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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16:39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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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9:16:45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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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우카주 (lKBffgwrzs) 2020. 10. 4. 오후 9:16:47필살ㅡ
ㅡ『판 가르기』 -
5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16:52안정적으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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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토우카주 (lKBffgwrzs) 2020. 10. 4. 오후 9:17:03실패...(쪽팔려서... 잠수타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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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이토주 (77QcEKlLXg) 2020. 10. 4. 오후 9:17:07뾰로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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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17:21어 뭐야 잠시 하오리하카마 디자인 구경하다가 오니까 판이 갈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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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17:21>>1
(;´༎ຶД༎ຶ`) -
10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17:25다들 너무 귀여워서 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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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17:35오의 미수상관尾首相關
((칼집에 칼 집어넣는 소리)) -
12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18:45귀여워서 볼냠 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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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9:18:59전판에 질문이 잇엇군여...답변 드리겟습니다
유타카는...
"곱슬 까까머리"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악성 곱슬이라 짧게 자른 거니깐...곱슬머리라고 봐야겠지여 자세한 것은 다음 픽크루를 참조..
Picrewの「お前も男にしてやろうか」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uYAZZntr0m #Picrew #お前も男にしてやろうか -
14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19:08한 번 레스를 작성하고 나서, 다음 레스를 작성하기까지
도배방지를 위해 제한된 쿨타임 「4초」
그 4초 내로 시라세주의 다음 초식을 끊지 못하면... 꼬리와 머리를 내어주게 된다! -
15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19:48아 그러고보니 꾸루루언니 전부터 물어보고 싶은 게 하나
나쿠루가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있어? -
16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19:49이거야 원! 잠깐 게임을 하고 오면 레스가 폭발적으로 쌓여있잖아?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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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20:08레스 쿨타임이 있었구나... :0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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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20:24캡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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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20:30>>13 유따까 진짜 햄져같아. 정글리안 같아.
하지만 그 밑으론 근육이 있으니까 김종국햄져구나.
>>14 (쓰담쓰담) -
20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20:37레스 쿨타임이 4초라니 지식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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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9:20:39캡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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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9:20:47하나마나 한 톔아이라면... 저 악성 곱슬은 아라이 가에 전해져 내려오는 강한 유전자라고 설정하고 있읍니다. 요우는 잘 물려받았고... 우라라는 어머니를 닮았습니다. 그래서 요우만 항상 꼴받는다는 뒷설정이 있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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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켄야 -해나 (4j3qyBxFqs) 2020. 10. 4. 오후 9:21:24"그으...그래애..?"
평범하게 말한다고? 그렇다면 신이 아닌걸까? 의외로 코하쿠시끼도 평소에는 말을 나름 평범하게 하니까 꼭 그런 것 만도 아니긴 한데. 이래서야 본인을 만나기 전 까지는 전혀 알 수 없겠구나. 놀란 표정을 가다듬고는 평소의 표정으로 되돌아간다. 그래, 놀라기는 이르지. 게다가 그 '아오이' 라는 사람한테도 실례되는 행동이고.
"자매라. 좋겠네. 난 외동이라서 집에 있을때 정말 심심했는데 말이야."
사람이 계속 혼자있다보면 혼자 노는 방법을 익히고 마는것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되면 마음속 깊이 기이한 감정을 안게된다. 적어도 근처에 아는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뭐.. 기구한 삶을 살 수록 나중에 성공한다고도 하니까 미래에 걸어야지."
뭣이라, 귀엽다고? 카야님은 외모야 뭐 귀여운 편이지만 그 분위기때문에 입으로 '귀여워.' 라고는 어떻게해서도 말을 못하는데. 저 해나가 이렇게까지 말하는걸 보면 기대해도 괜찮은 정말 착하고 참한 평범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카야의 언니라고 말하면 그만이잖아. 키히히히히." -
24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21:28계속 있었지만요! 그래도 다들 한 번에 좋은 밤~! >.</
그런고로 예정대로 판이 갈렸으니 저도 일상을 한 번 구해보죠. 케이와 일상을 돌리고 싶다,케이를 만나서 뭐라도 해보고 싶다,케이를 탈탈 털어서 뭐라도 끌어내고 싶다 등등 얼마든지 찔러주세요!
일상을 굴리고 있거나, 일상을 돌리기 힘든 분들은 스루해주셔도 무방합니다! 특히 멀티로 굳이 돌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
25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9:21:48>>19 나꾸루는 샴고양이 같읍니다 우아하고 귀엽고 이쁘고 나꾸루가 다해...아니면 담비 막 이런느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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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해나 - 마키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23:17착하네. 그런말도 다 해주고. 여전히 힘없이 말하고는 하늘을 바라본다. 갈색 눈동자에 담긴 하늘은 뭇내 파랗다. 그 모습이 시릴듯이 맑아서 어쩐지 손에 담고싶었다. 그러나 하늘을 담는다는 건 불가능한 법. 안타깝게도 입만 다시고는 다시 눈 앞의 능소화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꽃이 참 곱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뭔데?"
꽃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없다니. 말만 들어도 웃겨서 픽 실소가 나온다. 아, 정말이지 이다지도 웃긴 이야기가 없을 수 없다. 활기를 잃은 내가 생기가 넘치는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식물과 어울린다니. 꽃같이 아름다운 저 여자애한테는 어울릴만한 말이겠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어울리지 않는다. 송해나는 이미 죽어버렸는걸. 여기서 살아가는 건 그 여자의 빈껍데기일 뿐이야. 아, 이 말은 조금 중2병같은가? 잠시 말할까 말까 가늠을하다가 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말하기에는 너무 어두운 이야기다. 딥한 내용은 말하지 않기로 결정한지 오래되지 않았다. 친밀도가 높은 사이도 아닌 이 여자애한테 내 치부를 드러낼 이유는 없다.
"정말? 이해가 안가네. 목련은 단아하고 우아하잖아. 나같은 양아치랑은 거리가 멀 걸."
담배피우고, 염색하고, 피어싱도 뚫고... 그런 얘기를 하면서 힘없이 웃는다. 나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분명 한국에 있을때는 하루하루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산송장을 이끌고 다니는 느낌이다. 이게 다 렌야가 곁에 없어서 그런거다. 빌어먹을. 이러니까 무슨 남자에 미친 애 같다. 키득키득 웃으면서 손을 뻗어 능소화의 꽃잎을 쓰다듬고는 힐끔 여자애를 본다. 카와사키 마키. 이름조차 예쁘다. 가미아리 고교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고개를 마키 쪽으로 돌린다.
"2학년 C반이야. 찾아오고 싶으면 찾아와."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렇게 말하고는 생각에 잠긴다. 능소화의 꽃말은 그리움, 목련의 꽃말은 고귀함이라. 둘 중 따지자면 능소화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아련한 시선이 능소화를 향한다. 지금의 나는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으니 당연히 능소화가 더 어울리겠지. -
27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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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24:37캡틴 어서와~~~
나는.... 아직 멀티는 고민중이므로......^-ㅠ(괴로운 맛을 봄 -
29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9:25:46>>27
넘 좋
모 아 ... -
30 토우카주 (lKBffgwrzs) 2020. 10. 4. 오후 9: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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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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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27:22으으 일상 돌리고는 싶은데...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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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27:31아악 커여워 하찮고 커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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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해나 - 켄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27:49"응. 진짜로. 너 아오이 가지고 무슨 상상을 한거야?"
카야에 대입해서 카야보다 더한 말투를 쓰는 괴짜라고 생각한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묘하게 아오이한테 측은지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자매라는게 이럴 땐 안좋은거구나. 어쩌면 내가 외동인 건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다.
"나도 외동이야. 그래서 걔네 볼때마다 부럽더라고. 사이가 좋은 것 같아서."
물론 누가 언니냐는 거 가지고 티격태격 싸우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서로 의지할데가 있는 건 좋은거니까. 한숨을 쉬고는 바깥을 바라본다. 마침 똑같이 생긴 여자애 두명이 손을 잡고 걸어간다. 보나마나 쌍둥이일 것이다. 일란성이겠네.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다시 가게 내부로 시선을 돌린다.
"그래. 초반이 힘들어도 나중에 운이 풀리는 경우가 있다더라. 너도 그럴거야. 화이팅."
다소 힘없이 화이팅을 외치고는 어느새 다먹은 오야코동 그릇을 내려놓는다. 수저까지 정갈하게 올려진것이 깔끔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네? 너 머리좋다. 난 아무것도 모르고 동생이라고 말했다가 엄청난 폭주를 받아내야했어."
정말이지 그때의 무서움이란... 상상도 하기 싫다는 듯 몸을 잘게 떨고는 휴지를 뽑아 입 주변을 마무리한다. 됐다. 뭐 묻은것도 없어보이고, 이제 저녀석이 다 먹을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다. -
35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28:35토까주 그림 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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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28:43그런고로 카야주에게 급 질문! 카야챠가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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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코요주 (I7EB/XIwT6) 2020. 10. 4. 오후 9:28:47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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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28:57코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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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29:15>>36 음... 샤미센?(?
코요주 어서와~ -
40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29:38코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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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토우카주 (lKBffgwrzs) 2020. 10. 4. 오후 9:30:10코요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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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30:20좋아! 하던 게임 완전히 끝! 이제 완전히 스레에 집중할 수 있어!
고로 코요주는 좋은 밤~! >.</
>>30 호오. 귀엽군요! >.</ -
43 레이 - 유타카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30:34푸른 초원 위로 묵직한 주홍빛이 내리자 산뜻했던 풍경이 더욱 평안하게 느껴진다. 느릿하게 울려퍼지는 소의 울음소리도 귀에 거슬리지 않았다. 매번 뒤를 밟기만 하던 걸음은 어느샌가 유타카의 옆을 따라붙는다. 묻는 질문에 심술이 피어오른 낯빛이 비치자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정말 보는 사람도 김이 빠지게 하는 웃음이다.
"괜찮아.. 아까부터 옷이 좀 걸리긴 하네."
평소에도 밝지 못한 얼굴이지만 뺨에 닿은 노을빛 때문인지 몰골이 훨씬 수척해졌다. 버틸만 하다는 말을 늘어놓긴 했지만 그 모습을 보고 믿어줄만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직도 물기가 채 마르지 않은 옷을 몇번이나 위아래로 잡아당겼다. 살갗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듯 질척하게 붙어오는 옷감이 조금 찝찝하게 느껴졌다.
"좋은 곳이구나. 고베는."
가미아리를 떠나 다른 장소에 온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오랜 세월을 골방에서 지내왔건만 고된 일이 눈앞에 있는 줄도 모르고 겁없이 먼 길을 나선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녹진한 먹내음이나 초지에서 흐르는 푸근함도 좋았지만 이렇게 널따랗게 트인 길을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
44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30:39>>39 ((동공지진)) 카야챠답기 그지없긴 한데 스쿨밴드는 모 무리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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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레이 - 유타카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31:05>>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엽다... 미쳤다.. -
46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31:31이거 정말로 신드림! 이 나오는 것인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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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31:50캡틴도 어서와, 후후. 우리의 화력을 무시하지 말라구, 하루에 한번씩은 반드시 갈게 되어있으니까?
>>15 꾸루루 뭔가 꾸룩거리는 비둘기같아서 귀여워.
음, 다룰 수 있는 악기라. 🤔
원래가 오르페우스마냥 흥이 많은 애였고 집안 특성 때문에도 뭐든 특출나야했기 때문에 안만져본 악기는 없을 거야.
그나마 정을 붙인게 피아노, 플룻, 하프 등등일 뿐이지 다른 것도 딱히 못하는건 아니랄까.
성격을 보면 전혀 안 그래보이지만 타악기도 박터질 때까지 까본 애야. (끔찍한 과거사) -
48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32:38스쿨밴드가 아니라 학당악단(學堂樂團) 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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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33:04>>44 어째서! 샤미센도 밴드 들어가게 해줘! 현악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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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33:49>>27
하오리 입은 츱사랑 같이 불꽃놀이 보러 가고싶어.. 아직 찌르기 안했는데 츱사 찔러버리고 싶다 ^v^ (농담농담) -
51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33:59샤미센도 가능하다! 밴드!(뭔가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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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34:07>>47 (나쿠루의 머리 위에 무언가 알 수 없는 핑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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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유이토주 (77QcEKlLXg) 2020. 10. 4. 오후 9:34:11그저 꿀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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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34:28뭘 마실까?
.dice 1 2. = 2
1. 술 가즈아!!!!!
2. 의사쌤이 금주하라고 했잖아. 가서 물이나 마셔. -
55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34:41아 다갓 왜그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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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35:09다갓은 의사쌤 말을 잘 듣는 편이구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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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35:37>>37
코요주 어서와!! ^ㅇ^
>>49
맞아..! 전통ㅇ악기를 무시하지 말라..!!! -
58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35:39>>50 흑 그때 레이 제안 거절했던 건 아직도 미련 남는닥우...^-ㅠ 하필 츠바사 캐릭터성이...그래서....() 그나저나 레이주는 아직 찌르기를 안 했다 정보 메모.....(???
>>51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9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35:46물(미즈와리)를 마시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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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36:06>>25 샴괭이나 담비라니 새상에, 그정도는 과찬인걸.
난 개인적으로 나쿠루를 까마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30 아아,
너무
귀여워
유따까. -
61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36:09이렇게 되면 케이는 케이 나름대로 바이올린 연주로 뭔가를 하는 수밖에!
물론 들려주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의 경우지만! -
62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36:28코하쿠언니라면 분명 좋다고 카야도 냉큼 낚아챌 것 같긴 하다 :3c 샤미센이라고 밴드 못하란 법 없으니 코하쿠랑 일상돌리고 나면 카야챠랑도 꼭 만나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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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9:36:5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늦게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구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귀여워 토우카주 당신은.. 빛입니다...
아...
보이지 않아...
눈부신 빛에 멀어버렸다.. 나의 눈.. 바로 < 토우카주 >
당신 때문에... -
64 유이카 - 시라세 (nbLxGM9uAU) 2020. 10. 4. 오후 9:36:52시라세의 손가락 끝을 따라가자 도달한 공연 포스터. 갑작스러운 선언에 놀랐던 유이카는 이내 미소를 지었다. 멤버를 모아 스테이지에 서겠다니. 꽤 멋진 꿈이잖아? 꿈을 꾸는 사람은 빛난다. 그런 사람은 응원하고 싶어지는 법이다.
"할 수 있을 거예요. 응, 분명 무대 위에 서게 될 거예요!"
유이카는 확신을 하듯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럼 제가 무대에 있는 시라세 씨를 찍어줄게요! 이래 봬도 아무나 막 찍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장난스러운 미소는 배가 울리는 소리에 더 짙어졌다. 한 손으로 입을 막으며, 고개를 숙였다. 작게 새어 나오는 웃음소리. 웃으면 안 된다는 건 알지만, 하필 진지한 분위기였기 때문인지 참기 힘들다. 이번에도 타이밍이 나빴다고 할 수밖에. 겨우 웃음을 멈춘 유이카는 대답을 하기 위해 손을 내렸다.
"빨리 가셔야겠는데요? 저는 집에 가야죠. 내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있거든요."
아까 일어서느라 바닥에 떨어트렸던 공책을 주웠다. 주말이라고 청소를 안 했더니 먼지라도 쌓였나. 표지에 묻은 부스러기를 털어냈다. -
65 유이토주 (77QcEKlLXg) 2020. 10. 4. 오후 9:36:57유이토도 악기들은 얼추 밴드쪽은 다 다루는 편인데 정작 본인이 뭔가 끝까지 하는게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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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코요주 (I7EB/XIwT6) 2020. 10. 4. 오후 9:37:11다들 안녕. 좋은밤이네.
밴드는 결성이 될락말락하는구나. -
67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38:06해나는 연주할 줄 아는 악기가 피아노밖에 없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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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38:24망나니... 전통악기라면 다룰 줄 아는 거 많기는 한데... 어....
(망나니특: 프로귀차니스트 + 지금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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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아키라주 ◆zwAjnDNalU (W//Pi7C/Fw) 2020. 10. 4. 오후 9:38:36"나야말로, 사야시 양."
나쿠루가 잘 부탁한단 말을 건네자, 아키라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왠지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지만, 천성이 모난 아이는 아니구나. 아니, 오히려 그 누구보다 착한 아이야. 그렇지만 사정이 있어 가면을 쓴 모양이다. 아키라는 나쿠루를 보며 무언가를 어렴풋이 느꼈다. 물론 완전히 알 수는 없었다. 아무리 그가 신이라지만 세상만사, 그리고 방금 만난 이의 모든 과거를 아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이였다.
"종종 마주친다면, 그리고 원한다면 사탕을 언제든, 얼마든지 주겠다."
물론 반은 다르지만 학년이 같다면 같은 층에서 종종 마주치기도 하겠지. 아키라는 그녀에게 다정한 말투로 말하며 나른하게 눈을 깜빡거렸다.
"사탕을 싫어한다면, 초콜릿이나, 카라멜도 있으니 걱정말거라." -
70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38:53나꾸루언니는 시라세주가 생각하기로는 새까만 털의 우아한 고양이 같지만
까마귀라고 안귀엽고 안이쁜거 아니거든!!! -
71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39:23>>51 (((((동공판게아)))))
뭔가, 뭔가 일어나고 있음.
>>52 왜죠
머리 위에 핑이라니, 설마 그건가. 레이드 보스들이 흔히 사용한다는 그 제물핑? 특정 대상에게 고정뎀 주는거? -
72 토우카주 (lKBffgwrzs) 2020. 10. 4. 오후 9:39:26밴드 구성원 중 유일한 인간...
>>63 마음에 드시니 다행입니다... :> -
73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39:34그런고로 다이스를 굴려보는 설정 타임. 케이의 바이올린의 구체적인 실력은?
.dice 1 4. = 4
1.일본 국내에서 충분히 먹힐 정도
2.일본 국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
3.세계에 진출해서 충분히 먹힐 정도
4.역사에 이름을 충분히 날릴 수 있는 정도 -
74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39:40>>65
' 15cm ' -
75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39:42......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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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40:09이렇게 된 이상... 사토주의 말대로 학당악단을 결성해서 신도리의 라이벌이 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발상이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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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40:14역시.........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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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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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40:29>>73
그렇게 케이는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v^ -
80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40:38>>73 세상에...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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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40:53>>75 엑스트라도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법이지.
그리고 이따금 엑스트라가 튀어나와서 주인공을 떡발라버리는 엔딩이 나오는 만화도 있어. (ex: 고스트바둑왕 -
82 사노이 - 코요 (lJgxDhk/xQ) 2020. 10. 4. 오후 9:41:05이야기를 조용히 경청했습니다. 방금 전의 태도는 묻었습니다. 도움이 되는 태도는 아닌 것 같아서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면 악화시켰지. 방금 전의 추태는 감춰두고서 심호흡을 했습니다.
" 맞아요. 미안해요. 너무 제 쪽에서만 생각한것 같네요. 사과할게요. "
츠지무라씨의 말은 틀린게 없습니다. 맞는 말이죠.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제넘게 끼어든건 저에요. 제가 역으로 화내봤자 츠지무라씨의 상황이라던가는 달라질게 없어요.
" 솔직히 당신을 이해했다거나 하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그래도 무슨 말인지는 알았어요. 더 이상 참견하지 않을게요. "
하지만, 그래도, 어쩌면. 이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았습니다. 그런 말은 필요도 없을 뿐더러, 꺼내봤자 좋은 상황이 만들어질 리는 없지만 말이에요. 참도록 합시다.
" 일단 오해는 더 이상 않을게요. 괜히 감정소비 하게 한것 같아서 미안해요. "
자신의 어리석음이 한심하여 한숨을 내뱉고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 뭐 그래도, 제가 좀 바보여야 말이죠. 혹시 필요하시면 말하세요. 안하실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요. "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뭐. 멍청한 사람의 멍청한 소리라고 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겠죠. 그냥 그런걸로 칩시다.
" 아무래도 오늘은 탈주하기엔 시간이 얼마 없겠네요. 사탕이라도 드실래요? "
주머니에서 사탕 하나를 꺼냅니다. 이건... 주지 않는편이 좋으려나? -
83 사노이 - 마리아 (lJgxDhk/xQ) 2020. 10. 4. 오후 9:41:27" 그렇죠 뭐. 카페랑은 연이 별로 없어서... "
커피가 필요하면 믹스커피로 채웠으니까요. 이렇게 카페에 다닐 친구도 없었고, 혼자 올 이유같은건 더더욱 없었으니까요. 공부같은것도 집에서 하면 되고요.
" 아뇨. 저도 다 먹었으니 슬슬 일어나죠. "
조금 남아있는 치즈조각을 해치우고서 빈 컵들을 올린 쟁반을 들고 일어났습니다. 이제 슬슬 옷을 보러 가야겠죠. 아까는 해프닝 때문에 못갔으니.
" 얘기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봬요. "
웃음지으며 말했습니다.
//막레로 할게요! 더 이을만한 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 아무튼 수고하셨어요 마리아주! -
84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41:29>>81
이거 맞다.. 심지어 그 엑스트라는 존잘에 미친 엄친아임.. -
85 마리아주 (M1yNTfb9ws) 2020. 10. 4. 오후 9:41:32집갱..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구할까(고민) -
86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41:33>>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스트 바둑왕...,,,,,, 그 결말에 어른의 사정이 좀 엮였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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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41:37케이... 그는 궁술의 신이자 바이올린의 신이었다...
그래 바이올린을 저렇게 잘하니 활을 잘 다루는 것도 당연했지...(? -
88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41:48>>70 세상에, 역시 레이븐은 귀여워.
저 꽁지 빠질듯이 흔드는 것마저 귀여워. 완전 개새(?)잖아.
게다가 까마귀 이름이 로키라니 너무 찰떡인것, -
89 켄야 -해나 (4j3qyBxFqs) 2020. 10. 4. 오후 9:41:53"누군가가 들으면 큰일 날 상상."
적당히 대답하고는 덮밥을 빠르게 먹기 시작한다. 말하면서도 은근히 많이 먹는게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나도 거의 다 먹었으니 기다리게 할 생각은 없다.
"내가 좀 머리가 좋긴 해!"
좀 건방지게 웃으며 자신의 턱을 손으로 매만진다. 좋은 생각이었으니 유감스럽게도 그 사실이 카야님 귀에 들어간다면 결국 결과적으로 혼나게 되어있으니 조삼모사가 아닐까. 일찍 혼나느냐 나중에 혼나느냐의 차이. 그렇다면 일찍 혼나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정말 문제야 문제.
"다 먹으셨고, 나도 다 먹었으니 일어날까."
말을 하고는 옆에있는 물을 꿀꺽꿀꺽, 하고 엄청난 기세로 마시고는 힘차게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오이는 과연 어떤 사람이고 그 사람을 만난 미래에 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그건 알 수 없었다. 그야말로 신만이 아는 일. 혹은 미래의 나만이 알 수 있겠지. 그래도 해나덕에 좋은 정보를 얻은 듯 했다.
"덕분에 좋은 정보를 얻은 것 같네. 고맙다."
말하고는 기다리지않고 출구를 향해 걸어나간다. 어차피 계산은 해나가 할테고. -
90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9:42:00>>73 케이 희대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였구나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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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42:00마리아주 어서와~
-
92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42:01전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바이올리니스트를 아십니까?
그 유명한 이름,
이름하여
[미소노 게이] -
93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42:04마리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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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마리아주 (M1yNTfb9ws) 2020. 10. 4. 오후 9:42:07사노이주도 수고하셨어요!
딱 일상이다. 싶은 일상이었네요! -
95 사노이주 (lJgxDhk/xQ) 2020. 10. 4. 오후 9:42:07이렇게 됭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뭔가 코요주랑 코요한테 미안한 기분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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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42:07그 와중에 케이 최소 다이스도 전국급이잖아요?
엑스트라 아니잖아... 히든보스잖아... -
97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42:11>>85
고생 많았어 마리아주 ^.^ 어서와!! -
98 사노이주 (lJgxDhk/xQ) 2020. 10. 4. 오후 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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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42:34>>77 역시 KEI는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78 졸지에 엄청난 인재가 수업료 못 낼 것 같다고 저런 애가 무슨 대수냐고 쫓아내버린 심사위원의 패기.
>>79 아마 안 남을 거예요. 케이는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을 아예 쳐다도 안 보고 퇴장한 상태라서.
>>80 아니에요. 아니에요. 뭔가 잘못되었어.
>>81 고스트바둑왕은 전설이지요. (동공지진) -
100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42:40>>92
어감이 좀 이상해졌는데.. 오마이솔더 -
101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42:52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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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42:55>>92 빠져선 안될 획이 한획 빠져버렸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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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코요주 (I7EB/XIwT6) 2020. 10. 4. 오후 9:43:05>>73 역시 케이. 멋져.
일상..구하면 있으려나? 텀이 지옥이겠지만. -
104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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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43:20>>98
아!!!! 현관으로 들어와..!!!! 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 사노이주 -
106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9:43:36마리아주 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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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43:37사노이주ㅋㅋㅋ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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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43:45아니 ㅅㅂ 미소노 게이 뭐야 캐이예요 케이 자동완성 진짜 죽여버린4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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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44:14>>99 캡틴. 상황이 바뀌었어... 미소노 케이에게 「황금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시라세와 함께! 케이에게 새로운 서사를 써주자! 너! 내 동료가 돼라!! -
110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44:24캡틴 저거 일부러 4ㅡ런거 아냐 ㄹㅇ소보루 내 모든걸 걸고 말함 미안하다 진짜 저거 일부러 그런거 아니고 짐짜 자4ㅗㅇ완성 때문에야 ㄹㅇ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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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9: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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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카이가 - 토우카 (obuwaeXCHA) 2020. 10. 4. 오후 9:44:47아, 감기 걸리는 거 맞구나. 무식한 소리지만 감기는 가을에서 겨울에나 걸리는 건지, 추우면 무조건 걸리는 건지 잠시 헷갈렸다. 카이가는 그 정도로 상식이 없었다. 그는 물 흐르는 머리를 어색하게 털어내었다. 그러면 너 감기 조심해야 하는 거 아냐? 그렇게 물으려 하자마자 상대가 먼저 말을 꺼내어 질문의 머리를 돌렸다.
"진짜 괜찮은 거 맞아? 뭐 어쩌다가 걸릴 수도 있고……."
다른 이유를 들어 말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에 대한 의학적이고 생물학적인 지식이 부족한 탓에 더 따지지는 못했다. "뭐, 진짜 괜찮다면 됐다."하고 입을 다물었을 뿐이지. 보통 사람이었다면 간단하게라도 몸을 닦을 물건이나 새 옷을 구하려는 시도를 해볼 수도 있었겠지만, 한평생 몸을 말려야 할 필요성을 느껴본 적 없는 자였던 탓에 이상의 해결책을 꺼내지도 못했다.
제 신발을 정리해주는 행동에는 순순히 고맙다고 말했다.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리가 없는 그로서는 그저 친절한 애구나, 하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저 때문에 물에 잠긴 생쥐꼴이 된 사람이다. 카이가는 이에 묘한 책임감을 느껴서, 안 하던 짓을 조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팔짱을 낀 채로 곰곰히 고민하는가 싶더니.
"내일 밤에 여기에 비바람이 좀 세게 불 예정이야. 풍랑은 아닌데, 그래도 너처럼 가벼운 사람은 비틀거릴 수도 있어. 날씨가 안 좋으니까 웬만하면 내일은 이 근처에 안 오는 게 좋을걸."
사실 이 정도 얘기라면 기상관측 뉴스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눈앞의 상대가 날씨를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또 모른다. 그렇지만 이 행동에는 그런대로 의미가 있었는데, 토오미츠나미는 인간에게 편의를 베풀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온 신이다. 비록 내일 올 비는 재난에 들지 않을 수준이라 편의라 말하기에도 무엇했으나 그로서는 제법 이례적인 일을 한 셈이다.
그리고 잠시동안 말이 없었다. 너무 충동적으로 큰일을 저질러버렸나, 생각이 복잡하게 들어 잠시 눈살을 찌푸린다. 해변에 앉은 두 인영 중 한쪽은 무릎을 끌어안은 자세로 있고, 다른 한 쪽은 손바닥으로 바닥을 받치고 다리를 쭉 펴고 앉은 자세로 있다. 사위는 조용하여 파도소리만 잔잔하다. 침묵이 더 길어지려 할 때쯤 마침 자그마한 목소리가 고요를 깨었다. 토우카의 마지막 말에 그는 깊이 하던 생각도 잊고 고개를 슬 기울이며 그쪽을 보았다.
"왜, 혼자 있기 싫어?"
토우카의 분투가 모두 '한밤중에 자살기도를 한 것으로 추측되는 후카미츠'를 걱정해 이러는 것이라고는 일절 생각도 못하고, 또 그 특유의 태연스런 얼굴을 하며 묻는 것이다. -
113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44:49>>85 좋은 밤~! 마리아주! >.</
>>87 아니에요! 이건 뭔가 잘못되었어!!
>>90 다이스의 농간입니다! 이건! 틀림없어!
>>92 IF 세계선에선 그런 미래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96 콩쿨에서 일단 2위한 애라구요. 아무리 못해도 그 정도는 되어야지!!
>>98 좋은 밤~! 사노이주! >.</ -
114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44:58일본어 표기법상으로 게이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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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45:38뭐 츠바사도 일본어 표기법을 철저하게 따르자면
구도 쓰바사
기도 하구......^-^ -
116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46:01>>103 마리아주를 찔러볼까 했지만 이렇게 보이게 되면 마리아주와 매칭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109 케이:.....(빤히)
케이;(도리도리도리도리)
>>110 ㅋㅋㅋㅋㅋ 걱정하지 마세요! 오타는 자동 필터링 합니다! -
117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9:46:15새판 안착!!!!! (하자마자 창문이 깨지고 있어서 당횡함)
괘 괜찮슴니다 일본어표기법상으론 게이가 맞아....!
카쓰라 고타로...! 에미야 기리쓰구....!!!!!! -
118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47:00카이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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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47:05좋은 밤~! 카이가주! >.</
그런데 굳이 말하자면 케이가 맞다고요! 케와 게는 분명히 다른 글자야!! -
120 마리아주 (M1yNTfb9ws) 2020. 10. 4. 오후 9:47:16저는 코요든 케이든 둘 다 괜찮습니다! 자 와라!
다들 반가워요~
집에 오니 편안합니다...(흐늘) -
121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47:16카이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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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9:47:31후카미쓰 가이가
도오미쓰나미노카미
.........
>>1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바사라고 하니까 바사바사 쓰바사 더 어울려졌다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안녕안녕~~~~~~!!!! 그새 또 판이 갈렸구나!! -
123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47:38앗 아아, 다들 일본어패치가 되어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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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47:50>>116 후후후후후후... 케이랑 돌리는 일상 기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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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48:08>>120 그렇다면 저는 마리아주와 코요주를 매칭하겠습니다. 캡틴은 이럴 때 한 걸음 뒤로 물러서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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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48:31>>122 잊고 있었는데 생각나서 웃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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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48:32새로 오신 분들! 어서와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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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48:47나는 일단 일상 2슬롯이 다 찼으니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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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48:51>>124 일상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관없으나 거의 99.999999%로 거절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도 좋으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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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9:49:01제가... 컴을 뺏겨버려서 답레가 좀 늦었구만유......(머쓱...)
아 그리고 아까 전에 봤었는데 라미란 엄마는 대체ㅋㅋㅋㅋㅋㅋㅋ무슨 캐해석인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1 유이토주 (77QcEKlLXg) 2020. 10. 4. 오후 9:49:42몬가 우리 스레는 눈만 때면 레스가 수십개라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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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마리아주 (M1yNTfb9ws) 2020. 10. 4. 오후 9:49:52뭔가 일본 이야기를 한국에 번역할 때 마리아 관련해서는 오역이 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시지츠바코 스미레라고 거하게 오역이 나버리고... 정정보도 나고...(아무말) -
133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9:50:46>>129 그럼 친밀도를 쌓고...(확률변동 없음
물론 캡틴이 케이를 굴리는 방식을 100% 존중하니까 억지를 부릴 생각은 없고, 지금까지도 반농담삼아 이야기한 거긴 하지만. -
134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51:14사실 난 일본어 고유어 첫 글자를 거센소리에서 예사소리로 바꾸는 거 마음에 안 들어....
예를 들어 구도求道라는 말을 발음 그대로 표기해야하는 상황이 있다면 쿠도工藤랑 어떻게 구분할 생각인거야....... -
135 유타카-레이 (YMK23ERzC.) 2020. 10. 4. 오후 9:51:29유타카도 유타카지만 오늘 레이는 처음 온 주제에 온갖 험한 꼴을 당했더랬다. 아직 물기가 남아있는 옷을 보면 그의 고생을 대략이나마 짐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유타카는 문득 생각난 질문을 했다.
"갈아입을 옷이랑은 싸 오셨심니꺼?"
여기 오는 데는 최소한의 짐으로 온 걸 보았다. 그런데 숙소가 어딘지도 아직 못 들었다고 했으니. 따로 짐을 챙겨오기는 했을까...? 유타카는 약간 걱정이 되었다.
소 울음소리를 뒤로 하고 아래에 내려왔을 때는, 마침 저만치에서 승합차 한 대가 오고 있었다. 유타카는 무덤덤하게 손을 치켜들었다. 승합차는 서 있는 유타카와 레이 앞에 와서 섰다. 차문이 열리는 딸깍, 하는 소리가 났다. 유타카는 자연스럽게 문을 열고 좌석에 올라탔다...아차. 그는 레이에게 손짓을 했다.
"타이소."
"아, 갸가 갸가?"
앞좌석에서 걸걸한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더니, 이쪽을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돌아보았다...유타카가 늙으면 딱 저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 얼굴이었다. 그는 가볍게 손을 들어 레이에게 인사를 건넸다.
"학생이 그, 오늘 알바하러 왔다는, 맞지예? 수고 많았소."
레이 정도의 눈치라면 대충 알아챘겠지만, 유타카는 이 상항이 영 곤란했다. 레이는 할아버지한테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고, 자기도 누구 손자인지 모를까봐 누가 데리러 오고 어디 가는지 같은 것도 말을 안 해줬고...유타카는 눈알만 굴리다가 가까스로 아버지를 제지했다.
"아, 그...잠깐만, 아잇, 할부지가 설명을 안 해줬다 카더라. 이분은 어데 가는지 모른다."
"맞나? 저 우리 집으로 갑니데이. 한 30분 걸려예."
"아니, 그기 아이라!"
하나같이 설명하는 데는 젬병들이군. 유타카는 집안 남자들의 핵심만 피해가는 유구한 말솜씨에 혀를 내둘렀다.
"그...자는 데 말입니더, 아마도 할부지 댁에 손님방일 거라예. 안 들었다 캤지예. 여는..."
"걍 아재라 부르소."
"우리 아부집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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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마리아주 (M1yNTfb9ws) 2020. 10. 4. 오후 9:51:32코요주랑 한다면...
음. 원하시는 상황이 있나요? 아니면 원하시는 장소라던가..요? -
137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52:16>>133 친밀도가 높아지면 가능성은 올라가긴 한답니다. 하지만 적어도 초면이나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가 권하면 거절할 가능성이 높다 뿐이에요! 낯가림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2-C 동지!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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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52:47쿠도 츠바사 관련 어록에 [바사바사 츠바사(그 란도셀 광고)]사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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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53:12바사바사 쓰바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밈 부자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
140 유이토주 (77QcEKlLXg) 2020. 10. 4. 오후 9:53:12바사바사 츠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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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해나 - 켄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53:38"너도 참 이럴때에 그런 상상을 하냐."
뭔 오해를 하는건지 적당히 핀잔을 주고는 켄야가 밥을 다 먹을때까지 기다린다. 이래서 남자애들이란. 아니, 너무 에반가. 내가 남자란 범위를 너무 일반화시키는 건가?! 한숨을 쉬고는 턱을 괴다가 네일에 눈이 찔릴뻔한다. 와, 큰일날뻔했네.
"어, 그래. 너 잘났다. 잘났어."
박수. 짝짝짝. 영혼없는 추임새를 넣고는 계산을 한다. 어우야. 두명분을 계산하니 아무리 나라고해도 좀 기겁할 수준의 금액을 꺼내야만했다. 무어, 어쩔 수 없다. 추태를 보였으니까 이럴 수 밖에는 없지.
"그래. 슬 일어나자."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그대로 계산을 마친 후, 나가려다가 문득 어떤 생각이 들어서 가게 상표를 찍어둔다. 나중에 기억해둬야지. 여기 겁나 맛있다는 거.
"나는 곧잘 집으로 갈건데 너는?"
어디 갈건데? 그렇게 말하고는 켄야를 바라본다. -
142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9:53:44ㅇㄴ 독음 관련으로 또 무슨 혼돈이 잇엇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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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9:54:17>>134 그거 진짜 별로지 X0 헷갈리고 어감도 별로고.. 그래서 가끔 법칙 무시할 때도 있어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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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9:54:29요세이노 쓰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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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9:54:33바사바사 츠바사~ 요세이노 츠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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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55:16일단 10시 5분까지만 기다려보고 코요주에게서 응답이 없으면 제가 마리아주를 찔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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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사노이주 (lJgxDhk/xQ) 2020. 10. 4. 오후 9: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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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9:55:29바사바사 쓰바사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츠누에 이어서 새로운 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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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9:55:30>>142 "미소노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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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9:56:23츱사 일상에서는 지금 엄청난 분기점에 서 있는데 메타적으로는 밈부자캐 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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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57:19>>143 렬루다가,,,,,^-ㅠ 얼른 개편되면 좋겠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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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9:57:50>>150 카이가주가 포인트를 찝어주심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오너 -
153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9:58:14그런고로 우리나라가 쓰는 한글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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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마리아주 (M1yNTfb9ws) 2020. 10. 4. 오후 9:58:42밈부자캨ㅋㅋㅋ
마리아주: 내 옆자리의 신 애니화 되면 스핀오프로 관 시리즈랑 콜라보해서 동백관 살인이라던가를 소설화...(사심)(아무말)
마리아: 될 리가 없잖아요..(한심) -
155 토우카 - 카이가 (lKBffgwrzs) 2020. 10. 4. 오후 9:58:58토우카는 카이가의 뜬금없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어서 밤하늘을 잠깐 쳐다봤는데, 머리카락으로 바람을 가늠하려는 움직임이었다. 나름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였다. 여름에는 태풍도 자주 불고, 바람을 동반한 긴 장마도 자주 오는걸. 그러나 일기예보도 틀리는 마당에, 이렇게까지 확신을 하는 것은 조금 신기한 말투라고 할 수 있었다.
"배, 뱃사람... 이라던가, 해요...?"
하지만 그렇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직업삼는 자여서가 아닐까, 하고 토우카는 생각했다. 오래 부대를 끼면 발달하는 감이란 것이 있지 않던가. 이것도 아마, 근거를 기반으로 한 감, 일반인에 비하면 비교적 정확한 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체격도 말이 되었다. 험한 일을 해서 체격이 커진 사람의 예시를 이미 보았으니까. 토우카는 뭔가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며, 머릿속의 가설을 더욱 공고히 했다.
유감스럽게도, 눈 앞에 있는 사람은 뱃사람도, 사람도 아니며, 오히려 그들의 목숨을 앗고 숭배를 받던 신이다.
그런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토우카는 멀거니 고개를 살짝 끄덕일 뿐이다. 만약 내일 바다에 나오게 된다면(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우산을 챙기리라, 하고.
그리고 토우카는 다소... 뭐랄까, 토우카를 배려해주는 듯한 물음에 눈을 깜박이다가 그저 긍정했다. 그 편이 편했고, 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 듯하여. 긴 이야기는 언제나 좋은 방향으로 풀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안 해도 될 말로 악화시킬 수도 있지. 자살기도라는 것은 악화의 가능성이 높은 주제라, 그저 긍정하기로 했다. 토우카는 난감한 듯이 미소를 지었다.
"...응. 혼자 있는 거, 별로... 안 좋아하니까요."
하지만 거짓말은 아니었다. 토우카는 4년간 홀로 방에 묻혀 지냈지만 홀로 지내는 것이 싫었다. 기묘한 적막, 그것을 증명하듯이 커져가는 이명... 그리고 드는 여러가지 생각들. 그런 것이 숨통을 턱턱 조여오는 듯 하여,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간은 홀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친구가 없었으니까.
"그, 당신... 은, 혼자 있는 거, 좋아... 하나요?"
이름을 몰라 그저 당신으로 얼버무린다. 사실 해변에 혼자 오고, 또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아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그저 대화를 이어볼 생각으로 되물어본 것이었다. 묵묵히 같이 있어준다고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니까. -
156 마키 - 해나 (WogluNx3l6) 2020. 10. 4. 오후 9:59:04왜냐니. 마키가 잠시 눈꺼풀을 깜빡였다. 이유라, 그거야 내가 꽃의 신이니까? 아니, 이 대답은 좀 아니다. 그렇다면 무어라 말해야 좋을까. 호박색 눈동자가 능소화를 향했다, 해나를 향했다, 다시 능소화를 향해 돌아온다. 능소화 꽃잎 위로 내려앉은 햇살이 맑다. 꽃잎 위로 그을린 맑은 주황빛이 꼭 어떤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듯 아름답다. 그래, 이쯤이면 그럴듯한 이유를 생각해냈겠지. 마키의 눈길이 다시 해나를 향한다. 평소보다야 차분한 눈빛이었다.
" 꽃은 사람을 가리지 않으니까. "
그러니까, 요컨대 이런거지. 마키가 느릿히 말을 이었다.
" 스스로가 어떤 사람이든, 혹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든. 꽃은 그런 거 신경 안 써. 꽃은 오직 한 철 피어나 덧없이 져버릴 때까지 자신을 바라봐주는 사람에게 고마워하며, 함께 바라보고, 늘 사랑해주지. 지금 이 능소화처럼. "
그런 사랑이 어울리지 않는 이가 어디 있겠어. 마키의 눈길이 해나를 향했다. 뒤이어 어깨를 으쓱이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제 말이 제대로 전해졌을지 확신치 못하는 기색이다.
" 뭐, 술담배 좀 한다고 단아하고 우아한 게 어울리지 않을 이유도 없지. 그런 거 좀 한다고 네 본질이 흐려지는 것도 아니고. 술담배는 몸에 나쁘긴 하지만 말야. "
마지막 한 마디에 강조하듯 또박또박 힘이 들어간다. 방금 전 담배를 피던 모습이 영 눈에 걸린 모양이다. 그래, 어찌보면 술담배도 개인의 자유이니 간섭할 마음은 없다. 요즘은 그런 거 뭐라하면 꼰대라 부른다며? 그래도 몸에 나쁘단 건 좀 알고 했으면, 하는 마음인게지.
" 아, 어... 난 3학년 B반이야. …놀러올래? "
마키의 말투가 어째 떠듬떠듬 늘어진다. 뒤늦게 붙은 한마디에는 확신이 서질 않는다. 이학년이구나, 해나. 하기야 삼학년이었다면 어딘가 낯이 익었겠지.
" 어쨌든…. 친구네, 우리? "
마키가 느릿히 담벼락에 등을 기대섰다. 살며시 웃는 얼굴이 퍽 기쁜 모양이다.
#ㅎㅏ,,, 좀 더 예쁘고 좋은 말을 해주고 싶었는데,,, 마키주 능력이,,, -
157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9:59:23TMI. 그 주옥같은 밈(요정의 날개)을 남겼던 란도셀 브랜드 '카자마'사는 아직도 란도셀을 찍어내고 있다.
일본 대단해- -
158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9:59:25화력이....(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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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00:00그와는 별개로 슬슬 수학여행 공지 레스도 준비를 해야겠군요. 자. 또 다른 청춘의 무대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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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코요주 (I7EB/XIwT6) 2020. 10. 4. 오후 10:00:11답레 쓰던 중이었는데 그냥 캡틴이랑 마리아주랑 돌리는게 좋을거 같아. 괜찮았는데 막상 타자 치니까 컨디션이 급하락세 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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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1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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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토우카주 (lKBffgwrzs) 2020. 10. 4. 오후 1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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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10:00:47만약 이 스레가 애니화된다면 캐릭터 포스터를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제 방 벽이 한겹 두꺼워지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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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0:00:58>>157 일본 슷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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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유이토주 (YTYWj2SW.A) 2020. 10. 4. 오후 10:01:11>>158 (옆에서 같이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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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01:14그렇다면 여기 오시오. 마리아주! 돌리고 싶은 상황이 있으신가? 없다면 상점가에서 잠시 보지 않겠습니까? 케이는 케이 나름대로 수학여행 때 필요한 물건들을 살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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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0:01:32>>1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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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시라세 - 유이카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02:46"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이상하게 별 이유 없는데도 뭔가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유이카가 주먹을 불끈 쥐자, 시라세 역시도 주먹을 불끈 쥐고는 유이카에게 주먹을 내밀었다. 아, 이거, 그 브로피스트인가 범프피스트인가 하는 그걸 유이카와 하고 싶은 모양이다. 주먹을 내밀면서 시라세는 씨익 웃었다.
"최고로 멋있는 피사체가 될 수 있도록 할 테니까 기다려줘!"
모처럼 멋있는 웃음이 눈치없는 오장육부 때문에 영 부끄러운 게 돼버렸지만. 시라세는 걸터앉았던 책상에서 뛰어내리고 기타 멜빵을 어깨에서 벗으며 얼버무리듯이 투덜댔다. "하여간 이렇게 맨날 Timing이 안 좋다니KKA..." 시라세는 교탁 뒤편에 놓아두었던 기타 케이스를 끌어내어 기타를 집어넣다가, 유이카가 과제를 언급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쳤다.
"유이카는 성실하네."
점심밥 같이 먹고 싶었는데 과제가 있다면 어쩔 수 없지. 그러다 말고, 시라세는 기타 케이스를 탁 덮으며 뭔가 잊고 있었던 것을 떠올렸다는 듯이 유이카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자기도 헷갈린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러고 보니 유이카, 저번에 도서관에서 내가 Line 알려줬었던GA?" -
169 마리아주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0:02:47상점가에서... 좋네요! 선레는.. 역시 다이스로..
.dice 1 2. = 2
1. 케이
2. 마리아
*개인적 하나.
.dice 1 2. = 1
1. 발견
2. 아직... -
170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10:03:00
-
171 마리아주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0:03:48오...선레고... 발견이라..! 써오겠습니다~ 좀 기다려주세요(넙죽)
-
172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0:04:00갱신, 인데... 급하게 나가봐야 할 일이 생겨서 답레가 조금 늦어질 것 같아 토우카주 미안해. ㅠㅠ
다른 참치들도 다들 안녕. 좋은 밤. 다들 나중에 봐. :) -
173 사노이주 (lJgxDhk/xQ) 2020. 10. 4. 오후 10:04:15
-
174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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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10:04:36>>170 아이고 일어나세요 카야주(??
>>172 무라무라주 어서와~~ 아이고 바쁘구나..(토닥토닥) 나중에 봐! -
176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04:49>>170 >>173 웰컴 가이즈.
-
177 켄야 - 해나 (4j3qyBxFqs) 2020. 10. 4. 오후 10:05:18"...? 그런 상상?"
뭔 소리를 하는거지. 라고 말하려다가 이제서야 말의 진의를 파악했다. 그런 뜻이 아닌데 어떻게 들어도 그렇게 들리겠구나, 하고 납득한다. 이건 어쩔 수 없구만.
"하아.. 그렇게 해 둘까."
말하고는 가게 상표를 찍는 모습을 조용히 기다리다가 찍은 모습을 보고는 다시 걸어간다.
"나도 집. 난 착하고 평범한 고교생이니 말이지? 빨리 집에 가서 예습복습을 해야하지 않겠어?"
여기서 야마다 켄야의 성적이 안 좋다는 사실은 여기에서 말하지않는다. 학교수업을 따라가기에는 난 바쁜 몸이시라 이거지.
"그럼 여기서 헤어지게되겠네. 덕분에 아주 잘 먹었, 꺼억. ... 히히, 죄송."
이라고 말차고는 냅다 달려가기 시작했다.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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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10:05:49호무라주 어서오고 나중에 만나~
>>175 헉 여긴... 누구... 나는 어디...(? -
179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06:10>>172 좋은 하루~! 호무라주! >.</ 그리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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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켄야주 (4j3qyBxFqs) 2020. 10. 4. 오후 10:06:21>>178
안심하세요. 여긴 41번째 스레입니다. -
181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0:06:34호무라주 안녕!! 나중에 봐!
아 정주행 자동으로 해주는 기계 있었음 좋겠다 알아서 정리하고 내 머리에 넣어줘... -
182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07:24유이카 답레는 쑥쑥 나오는데 츠바사 답레는 안 나와서 면목 없습니다 츠바사주. 귀하신 아드님 중요한 서사 쌓아드리는 데 공을 기울이다 보니 손이 많이 가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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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사노이주 (lJgxDhk/xQ) 2020. 10. 4. 오후 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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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10:08:26>>181 아 이거 진짜... 정주행 해주는 기계 원합니다...
>>180 (내가 고라니!라고 외쳐야할 것 같다)(?) -
185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10:08:47>>183 앜ㅋㅋㅋㅋㅋㅋㅋ뭐야 무서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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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토우카주 (lKBffgwrzs) 2020. 10. 4. 오후 10:09:43>>172 부담 가지지 마시구, 편할 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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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10:10:07>>182 아까 늦어진다는 말도 들었구 고민되는 건 충분히 이해하는걸. 그저 본의 아니게 시라세주에게 큰 짐을 떠맡겨버린 건 아닐는지 걱정되네ㅠ^ㅠ,,,, 답레는 편하게 주고 너무 힘들다 싶으면 꼭 말해줘! 그냥 잘 헤어졌다 마무리하면 되는 거니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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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10:10:16>>172 호무주 어서와요! 안녕히 가세요!
>>170-183 갑자기 모두 무인도에 떨어지고 있어... -
189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0:10:25>>1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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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해나 - 마키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0:10:37할 말이 없어졌나보네. 하긴, 그럴싸한 말 내뱉고 후회하는 건 인간의 본질이지. 썩어빠진 사상을 펼치고는 다시금 입을 다문다. 그 이후에 귀에 꽂히는 말은 다소 의외였다. 꽃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니 이게 뭔 개소리야 싶었지만 듣다보니 납득이 간다. 하긴, 꽃이 언제 저를 싫다고 했었나. 그냥 꺾이면 꺾이는대로, 피면 피는대로 자랐지. 그래도 만약에 꽃이 사람을 거절하고자 한다면, 그 거부의 대상은 내가 될 터였다. 나같아도 나란 사람이 싫겠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쩌겠어? 아, 가련타. 꽃한테마저 거부당하는 삶이라니.
"제법 그럴싸한 말이네. 음,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만약에 꽃이 자의식 있고 말도 할 수 있고 사람처럼 행동할수도 있어. 그러면 가장먼저 거부당하는 건 누굴까?"
번듯한 너와 망가진 나 사이에서 말야. 그렇게 말하면서 비틀린 웃음을 자아내는게 어딘가 우습다. 나는 지금 무슨말을 하고 싶은걸까? 이 애 앞에서, 영락없이 심술부리는 꼴이잖아. 미안하기도 해라. 머리를 붙잡고 생각에 잠기다가 한숨을 쉰다. 눈가가 붉어지는 걸 보니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닌가보다.
"미안. 기분이 좀 그래서 시비를 걸어버렸네. 갈거면 그냥 가."
말을 하고는 기대어있던 등을 바르게 곧추선다. 고목같은 자세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연습생이었던 시절, 혹독한 트레이닝의 결과였다. 예쁘고 바르게 보여야만 한다고 자세교정을 받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상품은 결국 불량품이 되어버렸다. 유명해지면 뭐해, 망가지는 것도 한철인데. 자조적인 생각을 하다가 마키를 바라본다. 그래. 사람의 본질은 결코 흐려지지 않지. 무심결에 고개를 끄덕인다. 아, 휘말려버렸다.
"네 말이 맞네. 그럼 목련 어울리는 걸로 하자. 내 본질은 흐려지지 않았으니."
손으로 때가 묻은 교복을 탈탈 털고는 3학년 B반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선배였구나. 그렇게 안보였는데... 하긴, 말하는 투가 성숙하기는 하다. 제법 늘어지는 말꼬리에 물끄럼 호박색 눈동자를 바라보다가 입을 연다.
"그래. 내친김에 놀러가지 뭐."
네가 바란다면야. 그렇게 말하고는 친구라는 말에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낸다. 뭘 하나 했더니 패턴을 풀고 연락처란에 들어가 연락처 추가하기 폼을 터치한다. 그리고 마키에게 건내준다.
"친구라면 적어도 연락처 정도는 알아야지. 번호 찍어. 나도 찍어줄게."
그리고 손으로 폰을 내미는것이다. 행동이 시원시원한게 왠지 과거의 나로 돌아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
191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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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마리아-선레-상점가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0:11:26초여름의 빛이던가. 아니면 한여름에 다가온 듯함이던가. 답지 않은 서늘함이 바람을 타고 머리카락을 흔들었다. 마리아는 평소처럼 일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 처했었지. 그래서 이리 상점가를 방황하듯 돌아다닐 뿐이었다. 옷이야 평소랑 다를 바 없이 블라우스에 롱스커트 계열? 모자를 쓰고 있다는 점이 다르려나. 가미아리의 상점가는... 물론 대도시와 비교하자면 부족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쩐담..."
진짜로 던져버려야 하나.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문자를 몇 개 보내면서
-만날 뻔했네...
-적당히 처리할 수 있을까?
-일단 상점가에 있기는 한데.
답변은 안 오는게. 바쁘겠죠. 그렇게 하릴없이 시간을 죽이고 있던 중에. 미소노 씨를 보았습니다. 악기상에서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무언가를 사고 있는 것 같은데.. 궁금증이 생겨서였을까요. 조심스럽게 다가가서는 어깨를 톡톡 건드리려 합니다. 뭘 사고 있으신가요? 라고 말하려 할까요?
"뭔가 살 게 있나요?"
가볍게 물어보려 합니다. -
193 마리아-선레-상점가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0:11:58다들 어서오세요- 조금만 지나도 레스가 쌓이는 속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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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10:12:02>>191 캡틴... 당신은 악마인가요......(?
.dice 1 6. = 2
.dice 1 6. = 2 -
195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0:12:26켄야주 일상 돌리느라 고생 많았어! 희희 켄야가 사과 받아줘서 기쁘다.
그리고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
196 켄야주 (4j3qyBxFqs) 2020. 10. 4. 오후 10:12:49>>191
전 오렌지병인 섬에가면죽는병이있어서.. -
197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0:13:13>>191
.dice 1 6. = 1
.dice 1 6. = 2 -
198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10:13:14>>194 와 콩이다!!!!
>>194 와 콩이다!!!!
해나주 켄야주 수고 많았어~~!!
해나주 켄야주 수고 많았어~~!! -
199 사노이주 (lJgxDhk/xQ) 2020. 10. 4. 오후 10:14:08>>191 .dice 1 6. = 2
.dice 1 6. = 2 -
200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10:14:18해나주 켄야주 수고했어~
.dice 1 6. = 6
.dice 1 6. = 4 -
201 사노이주 (lJgxDhk/xQ) 2020. 10. 4. 오후 10:14:22엥? (대략 멍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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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사토주 (at3wB6VvVY) 2020. 10. 4. 오후 10:14:32.dice 1 6. = 2
.dice 1 6. = 6
115번 테스트 버튼을 누르고서야 66이 떴다... -
203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10:14:32탈출 실패...(뱀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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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케이 - 마리아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15:26수학여행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케이는 필요한 물건을 사러 상점가에 나온 상태였다. 지금 그가 바라보고 있는 물건은 손수건이었다. 물론 지금 쓰고 있는 것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예비용 하나를 사두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알록달록 다양한 디자인의 손수건을 안경 너머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저 조용히 바라볼 생각이었지만, 순간적으로 자신의 어깨가 톡톡 쳐지는 느낌에 그는 힐끗 놀라 빠르게 뒤를 돌아봤다.
"...나츠토시가의 아가씨."
마리아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굳이 그렇게 부르는 것은 그에게 있어선 그 이미지가 더욱 확 와닿았기 때문이었다. 나츠토시 마리아. 하지만 그럼에도 친숙해지기 어려운 부류였다. 일단 들리는 목소리에 그는 손수건을 다시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저기. 손수건..사는 중이에요. 수학여행 가까워졌고... 그냥 좀 필요할 것 같아서."
말을 마치며 그는 근처에 있는 녹색 손수건을 잠시 바라보았고 그 상태에서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번엔 자신 쪽에서 그녀에게 되물었다.
"그러는 당신은?" -
205 나쿠루 - 아키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0:15:35가볍게 끄덕여지는 고개, 그에 맞춰 살랑거리는 머리카락이라던가 나른한 느낌의 깜박임은 살짝 붕 뜬 이미지로 보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반쯤 졸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차분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그야 진짜로 반쯤 졸고 있을지도 모르고, 방금 전까지만 해도 꾸벅꾸벅하느라 책상에 머리를 세게 박기도 했으니까 말야.
"후후후... 그래? 그건 좀 기대되는 부분이네, 물론 그렇다고 무작정 쳐들어가서 달라고 하진 않겠지만 말야."
언제든, 얼마든이라... 게다가 사탕이 싫다면 초콜릿이나 캬라멜도 있다니 대체 얘는 간식을 얼마나 들고 다니는 걸까, 라기보다... 이제 여름인데 괜찮은 거야?
물론 에어컨은 빵빵하게 틀어주겠다만... 초콜릿이라던가는 손에만 쥐고 있어도 흐물해질 거고,
"...간식 같은거, 좋아하나봐? 다른 애들한테도 나누어주는거 보면,"
물론 이거 말고도 물어볼게 꽤 있긴 했지만-예를들어 책에 머리를 박은 거라던가-, 일단 지금 대화에서 가장 들어맞는걸 먼저 선택하기로 했다. -
206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16:15일상 마치신 분들은 다들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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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0:18:24해나주 켄야주 일상 고생 많았어.
그나저나 갑분 다이스 무서워.
하지만 재밌어보이니까 할래.
무인도에서 생존 말고 생활 하면 안되나요? 그 머리없는 분처럼,
.dice 1 6. = 3
.dice 1 6. = 3 -
208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0:18:56다갓이 나보고 무인도 가지말래. (:3c (뇨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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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코요 - 사노이 (I7EB/XIwT6) 2020. 10. 4. 오후 10:19:06얼마나 전해졌는지는 몰라도, 일단 상황 정리는 되어보였다. 일순 들끓었던 감정은 차게 식었고, 남은 건 서로의 머릿속에만 드는 생각 뿐이었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되는 말들은 그저 머릿속에서만 맴돌았다.
"알아주셨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서로 감정이 앞섰으니, 사과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어쨌거나 더이상의 긴 말은 필요 없어보였다.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먼저 일어나는 걸 보았다. 저는 얼마남지 않은 수업시간을 마저 앉은 채로 보낼 것이었다. 웅크렸던 다리를 조심히 뻗기만 하고, 여태 존재감을 잊고 있던 책을 집어들었다. 무릎에 책을 올려두며 말을 받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가 먼저 내밀어진 사탕을 보고 눈을 한번 깜빡였다.
"이건 거절하기 아까우니 잘 받을게요. 고마워요."
그에게서 사탕 하나를 받아 손에 쥐었다. 점심 먹은 후에 입가심으로 먹으면 되겠지. 손안에 쥔 사탕의 포장이 바스락거리며 손바닥을 간질였다. 가만히 손을 내려다보다가, 다시 그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나중에, 도움이 필요해지면, 그때 잘 부탁해요."
말을 마치기 무섭게 운동장 쪽에서 휘슬 소리가 울렸다. 이러니 저러니 하다보니 결국 체육시간을 전부 써버렸다. 불만은 없었다. 집합에 맞추기 위해 느릿느릿 일어나 대열을 맞추는 애들 쪽으로 향했다.
//이걸로 막레 하거나 따로 막레 쳐줘도 돼. 미리 일상 수고했어 사노이주. -
210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0:20:29여러분 대체 어떻게 더블이 나오시는거임..? ???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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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10:21:21유딱가주도 할 수 있음........... "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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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시라세 - 츠바사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21:42"쉬운 일이라곤 한 마디도 안 했는걸."
대뜸 후드티 앞섶이 확 구겨지면서 우악스러운 손길에 잡아끌려도 시라세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페리도트와 같은 빛깔의 눈동자는 한 치 흔들림도 없이 츠바사의 활활 타오르는 눈동자를 마주하고 있었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그러면 말이지, 형씨 가슴속에 남아있는 그 조그마한 불똥같은 「희망」은 뭔데?"
츠바사에게 멱살을 잡힌 채로, 시라세는 손을 들어서 츠바사의 가슴팍을 손가락으로 콕 짚어보였다.
"진짜 정말로 쉬운 일을 알려줄까? 형씨도 알고 있잖아? 그렇게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미물보다도 못한 신세로 전락하고 싶으면야, 가짜 사랑 따위의 번거로운 짓 안 해도 된다는 걸. 쉽고 간단하게 무고한 이의 목숨을 빼앗기만 해도, 빠르고 쉽게 형씨가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을 텐데. 상호간의 합의나 어쩔 수 없는 운명이 아닌데 사람의 목숨을 함부로 빼앗는 것은 죽음의 신도 면책받을 수 없는 중죄인걸."
"그렇지만 형씨는 그렇게 단숨에 파멸로 뛰어내리지 않고, 언제 끄트머리에 닿을지 모를 아래로 향하는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씩 계속 걸어내려가고 있잖아. 그래, 그렇게 걸어내려가는 길, 즐거울 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어. 하지만 말야, 형씨도 스스로 타들어가는 마음속 한켠에선 바라고 있잖아. 행복하기를. 자유롭기를. 그 모든 것들이 아깝지 않아?"
"뭐라 말하면 좋겠냐고? 뭘 바라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형씨의 마음속의 희망을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Your HONEST HEART."
한문자를 쓰는 신에게, 바다를 건너온 서역의 신은 영어로 되받았다.
"형씨가 스스로에게 먼저 솔직해져야만 해. 형씨의 심중에 있는, 형씨를 정말로 아프게 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내야만 하는 거야. 그 조그마한 불똥... 형씨에게 짊어지워진 짐 따위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의 어둠 따위로 꺼뜨려버리기엔, 너무 밝고 뜨겁잖아."
"─그래야만, 형씨는 형씨답게, 자신답게 살 수 있는 거야." -
213 마리아-케이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0:21:47보는 게 손수건이라는 건. 예비용을 사둘 생각인 걸까.. 라면서 톡톡 건드린 뒤에야 할 수 있었겠지요. 나츠토시 마리아라는 것을 분명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는 것일자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츠토시 마리아.. 죠. 미소노 씨. 나츠토시의 아가씨라는 호칭은.. 지금은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는..데..요.."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하는 말보다 케이가 말하는 수학여행이 가까워졌다는 말을 듣고는 몰랐다는 듯이 케이를 그 자색 눈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그랬어요?"
눈이 휘둥그레해지지 않은 것은 그냥 표정이 그런 것일 뿐. 속으론 휘둥그레해져 있을지도 몰라요? 그런 속과 겉의 괴리감을 뒤로한 채 수학여행용으로 손수건을 산다는 것에 진열장을 바라보며 그렇군요..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자신이 뭘 하고 있었냐는 물음에는 잠깐 침묵하다가.
"기자를 피해서 도망나왔어요."
몇시간 뒤에는 대충 정리되겠지만. 이라고 말하며 쓴웃음을 짓습니다. -
214 시라세주 (태양 발화)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22:32태양 발화 중
지뢰는 밟아서 터뜨려야 제맛이지!! -
215 유이카 - 시라세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0:23:34"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에요."
고작 응원 한마디 했을 뿐이지만, 도움이 되었다면 기쁘다. 감사 인사를 받기 위해 누군가를 응원하진 않는다. 그래도 그 마음을 알아준다면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더 힘이 나는 법이다.
기다려 달라는 말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제 주먹을 가볍게 시라세의 주먹에 댔다. 하이파이브는 많이 해봤지만, 이런 건 처음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기만 했던 걸 실제로 하게 되다니. 아무튼 이걸로 충분히 대답이 되었을 것이다.
"딱히 그렇진 않아요. 그냥 과제는 해야 하는 거니까요."
유이카에게 과제란 학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자신이 성실하다 생각한 적은 없다.
"아니요. 알려주시지 않았을 걸요. 교환할까요?"
공책을 옆구리에 낀 채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
216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24:52시라세(어정쩡한 양키): 과제? 어... 그래, 뭐 해야 되는 거긴 한데... (제출기한 자주 어김(그렇다고 안 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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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토우카주 (lKBffgwrzs) 2020. 10. 4. 오후 10:25:12일상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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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0:25:37>>214 저것이 바로 트리거에도 굴하지 않는 천둥새의 진정한 모습인가,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선생의 모습을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
219 마리아주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0:26:09일상 수고하셨어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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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케이 - 마리아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26:54난처한 표정을 짓는 그녀를 잠시 바라보던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상대가 그런 호칭으로 불리고 싶지 않다면, 그건 어느 정도 자신도 지켜줘야 할 일이었다. 물론 자신에게는 나츠토시 가의 아가씨가 좀 더 입에 붙긴 하지만, 그 정도는 해줄 의향이 얼마든지 그에게 있었다.
"...저기. 그렇다면 나츠토시 씨로. ...그건 그렇고 모르시고 계셨나요? 저기. ...모를 수도 있겠지만요."
물론 자신처럼 알고 준비를 하는 이도 있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었기에 그는 혼자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알게 되었으면 된 거니까. 애초에 그녀는 자신과 같은 반이 아니었으니, 머지 않아 같은 반 아이들이 가르쳐줬을지도 모르지만 딱히 지금 이렇게 자신이 말한다고 해서 손해보는 일은 없었다.
녹색 손수건에서 붉은색 손수건으로 시선을 돌리던 그는 순간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게 무슨 말이냐는 듯이 그녀를 빤히 바라봤다. 기자? 기자?
"...저기... 뭔가요? 기자는. 왜 기자가 여기에 있는 건가요?"
하나비마츠리 취재는 아직 멀지 않았나? 그 와중에 도망쳐나왔다니. 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니까 기자에게서 도망칠만한 이유가 있다면...
"기자 말인데... 저기. 그러니까, 그게... 저기. 뭐 하나 큰 프로젝트라도 벌이신건가요? 그거 외엔..저기. 딱히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
221 아키라-나쿠루 ◆zwAjnDNalU (W//Pi7C/Fw) 2020. 10. 4. 오후 10:27:35그런건 이미 알고 있단다. 너는 불한당처럼 무작정 사람을 찾아가 무언가를 내놓으라 할 아이가 아닌 것 같으니까. 아키라는 그렇게 생각하며 마냥 미소를 지었다.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나누어 주는 것도 좋아하지."
사실, 내가 먹는게 아니라 남에게 나누어주는 일이 더 많단다. 먹을 것은 행복이며,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니까. 먹을 것은 행복이라, 왠지 고대에 더 어울리는 말이지만 현대에도 굶어죽는 이는 얼마든지 있으니 지금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뒤이어 말하려던 아키라는 실수로 사람을 인간이라고 칭할뻔했다. 이는 꽤 부자연스러운 말이였다. 인간이 평소에 사람을 칭할때 인간이라고 하던가? 물론 자조적인 상황에선 그렇다마는, 지금은 그런 말을 쓸 상황이 아니였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좋아한단다."
아키라는 주머니에서 츄르들을 꺼내보였다. 요즘 듣자니, 이것들이 고양이들에겐 그닥 좋지 않다는구나. 나트륨이 많다고 그랬던가. 그래서 아주 가끔씩만 주려고 했는데, 자꾸 새 고양이들이 나타나니 갖고 다니지 않을수가 없더구나. 조금은 아쉬운 말투로 고개를 저었다. -
222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0:30:58.dice 1 6. = 3
.dice 1 6. = 5 -
223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0:31:34>>222 222에 맞춰 시도해 보았으나 실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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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이름 없음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0:34:41>>223 (햄져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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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츠바사주 (jvkrM9tlrs) 2020. 10. 4. 오후 10:35:33와
< 갓 시 라 세 >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제 문제는 망나니가 어떻게 반응하냐인데,.,.,,,,.,,(짱구야 굴러가라 -
226 마리아-케이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0:35:59나츠토시로 불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비스테는 높지 않지만. 그 이후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라는 것에 부정적인 평을 내리는 마리아입니다. 자신에게 거리감이나 그런 것을 느끼는 것 같은 미소노 싸에게는 요원할 것이라는 감상을 할까요? 모르고 있었냐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게요. 모르고 있었네요."
하나비마츠리만 멀게 느껴진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라고 말하며 케이의 옆에서 손수건을 바라봅니다. 이건 색은 괜찮은데 다른 게 영 좋지 않네. 물에라도 적시면 아주 쇠를 치는 소리가 나겠어 라는 쓸데없는 감상을 속으로만 하다가 기자라는 말에 바라봐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냥... 가십거리를 찾는 싸구려 기자들일 뿐이에요."
"아니. 기자라고 하기도 애매하구나.. 영어권으로 말하자면 파파라치.. 겸.. 찌라시 기자들?"
가미아리에까지 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라고 중얼거리면서 경찰에게 신고를 해둘 거라 저녁 즈음에는 물러날 것 같지만요. 라고 말하네요. -
227 레이 - 유타카 (eNDBtqX8vc) 2020. 10. 4. 오후 10:36:57마음을 놓고 걷다 들려오는 말에 잠깐 몸을 움찔했다. 고베에 닿기 전, 바래다주던 목소리가 있었다. 편하게 와도 된다고. 궂은 일을 하면서 갈아 입을 옷을 챙기는 것은 상식중의 상식이었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백면서생은 그 말을 정말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 아니라고, 한마디를 얹으려던 참에 차가 멈춰섰다.
"아, 예.."
곤란해하는 목소리와 나긋한 목소리가 뒤섞인 가운데 이도저도 못하고 말을 우물거렸다. 쉴틈없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말 사이에 얌전히 차에 몸을 실을 수밖에 없었다. 반갑다는 손짓에 고개를 끄덕이고 차창 밖으로 시선을 돌려 맥락이 뒤섞인 대화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반갑습니다. 아버님. 저는.. 그, 아라이하고 학교 선후배 사이에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붕어빵처럼 닮은 두 부자를 바라보다 고개를 다시 꾸벅였다. 매번 딱딱하게 자기 이름이나 흘리는게 전부였건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편히 유타카와 같은 학교라는 것을 밝혔다.
레이는 정신없이 이어지는 대화에 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생각을 떠올릴 겨를이 없었다. 그러다 조금 잠잠해졌을즈음 무언가를 뒤늦게 깨달은듯 눈동자가 커진다. 조부댁, 손님방..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일이나 하러 온 것인데 대가족을 마주하게 생겼다. 긴장이 풀린 탓에 몸은 편안해졌지만 마음만큼은 그렇지 못했다. 이 무거운 마음도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랐다. -
228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10:38:35부전자전이라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 ^ㅇ^ 웅이랑 웅이아빠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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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시라세 - 유이카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38:55"「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할 수 있다」는 그게 대단한 거라구. 나한텐 그렇게 보이는걸."
특히나 그게 공부나 과제 같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거라면 더더욱! 그러니까 유이카는 스스로를 좀 더 자랑스러워해도 돼. 하며, 시라세는 주먹을 거두고는 핸드폰을 꺼냈다.
"응, 생각해 보니 그 HANABIMATZURI 때 같이 다니기로 약속해놓고는 연락처 교환을 안 했었잖아? 우리." 시라세는 라인을 켜며 덧붙였다. "그때는 잘 부탁HAE! 많이 기대하고 있거든..." 하고 말하며, 시라세는 이번에는 조금 쑥스럽게 배시시 웃었다. 어째 조금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한, 쑥스러움 담긴 웃음이다. -
230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10:39:32참 캡틴, 매칭 현황은 어떻게 되어가는 중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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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케이 - 마리아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42:04"저기... 왜 나츠토시 씨에게서... 그러니까, 그... 가십거리를 찾는건가요?"
물론 그런 기자들이야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기자들도 아무런 근거 없이 움직일린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무슨 소스라도 있는 것일까. 만약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 카리야 경기에 참전한 것 때문인걸까? 하지만 큰 축제도 아니고, 이 마을의 전통축제에 지나지 않는 카리야 경기에 참여했다고 해서 가십거리가 될 순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그는 카리야 경기를 매우 즐겁게 즐겼지만, 그게 기자들이 주목할만한 가십거리가 되지는 않았으니까.
"그..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줄까요? 저기... 애초에 동의없는 취재는 그러니까 저기... 불법이고, 아빠에게 말하면, 아마... 도와줄 거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자신의 아버지라면 절대로 이런 사태를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눈동자를 슬며시 그녀에게 옮겼다. 저녁 즈음에는 물러날 것 같다라. 그렇다면 그때까진 다른 이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 아닌가. 아마 자신의 아버지가 알면 절대 가만히 있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다시 시선을 손수건 쪽으로 옮겼다.
"저기... 혼자서 해결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그것보다, 저기...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뭐라도 사는게 어때요? 이런저런 물건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차피 수학여행은 3년에 한 번. 전학년이 모두 가는 것이었다. 그녀가 참가를 한다면 이럴 때 물건을 사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그녀에게 슬며시 그렇게 권했다.
"...편한대로 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필요없는데 억지로 살 순 없는 거니까." -
232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42:51>>230 찌를 분은 찌르고 랜덤하실 분은 랜덤하지 않았을까요?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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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마키 - 해나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0:43:25반틈짜리 햇빛이 비치는 골목길에서 그녀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 마키가 느릿히 고개를 비뚤이며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새로운 의지를 안겨줄 깜냥이 되지 않았다. 신이라 해보았자 조금 더 많이 산 인간이랑 다를 게 무엇인가. 자신이 살아온 길도 그다지 현명하고 아름답진 못했으니 더더욱 그럴 면목이 없으리라. 그럼에도 그녀는 무언가 첨언하길 원했다. 무언가를 더 말하고, 더 생각하고, 그래봤자 달라질 게 무엇이겠냐만은. 꼭 자신을 계몽가라 착각이라도 하는 모양일지.
" 왜 거부 당할거라 생각해? "
이번에는 그 잘난 호박빛 시선이 능소화를 향한다. 꽃잎을 주욱 훑어보고, 잠시 고개를 까딱이고. 무어라 할 말이 있는 듯 입술을 달싹이다 포기한듯 잘근이고.
" 생각해보니까, 내가 틀렸다. "
갈거면 가라는 말에 어울리는 대답은 아니었다. 오히려 딴소리에 가까웠다. 하지만 구태여 그 말을 해야겠다는 듯 태연한 모습이다. 능소화에서 시선을 떼어내니 고목같이 바로 선 해나의 자세가 눈에 띈다. 뭐, 먼저 오지랖을 부린 것은 자신이었으니 미안해할 것도 없다만. 물그럼 어깨를 바라보던 시선이 다시 해나의 뺨을 훑는다. 붉어진 눈가가 여전히도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 뭐, 꽃이 나를 좀 싫어하면 어때. 걔가 나 좀 싫어한다고 내 가치나 존재가 쓸모 없어지나? 어차피 찾아보면 나를 좋아해주는 꽃이 있을텐데. 고쳐 말해야겠네. 꽃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 없어. 어딘가엔 나와 어울리는 꽃이 있을 거 아냐. "
그래, 아까는 좀 성급하게 대답했다. 마키가 그리 덧붙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꼭 누군가가 나와 어울리고, 나를 좋아해야하나. 차라리 그건 욕심에 가까울 것이다. 마키, 그녀 조차도 모든 이를 사랑할 수 없건만. 마키는 그 옛적 그리도 미워했던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다. 마치 반사작용과 같은 것이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참 필연적으로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 생겨나는 법이더라. 그 누군가가 나일 수도, 아닐 수도.
" 놀러오면, 음…. 초코바 좋아해? "
자신의 핸드폰을 건네고, 해나의 핸드폰에 제 번호를 저장하던 마키가 별안간 질문을 던진다.
" 어쨌든. 나 맛있는 거 많아. 자주 놀러와. "
그 말을 마지막으로 마키가 해나의 휴대폰을 내밀었다. 카와사키 마키, 그 이름을 남긴 채로. -
234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10:43:48>>229
ㅋㅋㅋㅋㅋㅋㅋㅋ 천둥새신님은 여전히 tsu 발음을 tzu로 이야기하는구나 ^ㅇ^ -
235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43:49TMI) 시라세의 시트 작성 초기에는 이름이 시라세가 아니라 "코라" 였다. 시트에 미처 수정못한 흔적이 한 군데 남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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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44:20>>232 지극히 캡틴적인 답변이닼ㅋㅋㅋㅋㅋㅋ
>>234 슬슬 누군가가 태클을 걸어줄 때도 됐는데 말이지 ^q^ -
237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10:44:42>>232
아, 명쾌한 답변이었다... ( ͡° ͜ʖ ͡ °) -
238 유이토주 (6VQ068mVYE) 2020. 10. 4. 오후 10:44:54돌리고도 싶은데 내일이 월요일이라 애매해서 그저 관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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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45:12>>237 레니페이스가 폰트가 호환 안돼서 눈동자가 어긋난게 묘하게 찌그러진 개구리콘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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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0:45:25>>238
아아악
내일 월요일 -
241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10:45:28>>236
진짜 엄청 예리한 사람이 아니라면 혀 짧은 소리 정도로 생각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ㅇ^ -
242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10:45:59>>238
안돼.. 아 ㅠㅠㅠㅠㅠㅠ 월요일.. 불행해지려고 한다.. 빨리 쿼카짤 보고 와야겠다 ㅠㅠ -
243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0: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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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0: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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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47:09그야 제가 누가 누굴 찔렀다고 할 순 없잖아요?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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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10:47:37>>243
전는 모르는 일이옵니다.. (˵ˉ̴͒ꇴˉ̴͒˵)
>>244
누가 달력에서 월요일 삭제좀 해줘 ㅠㅠ.. -
247 레이주 (eNDBtqX8vc) 2020. 10. 4. 오후 10:48:54>>245
그렇게 상세한 거 말구 ^q^ 몇명이나 매칭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본거여슴... ( ˊᵕˋ ) -
248 카이가 - 토우카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0:50:19나름 오래 배웠다는 전문가 집단이 모여서 도출해낸 일기 예보도 틀리는 판에 생판 처음 본 제 말을 무어 믿을까 하여 그는 알려주기만 하고 반응엔 귀 기울이지 않을 생각이었다. 분명 그랬었는데, 꽤 참신한 추리를 듣고선 생각이 달라졌다. 눈썹이 치켜올라가고 눈이 동그랗게 커지더니, 곧 그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방소했다. 이 이상 재미있는 말을 듣지 못했단 양으로. 웃음소리가 맑아 더없이 유쾌하게 들린다. 잠시간 그러며 웃음을 흘리다 카이가는 토우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한쪽 무릎을 세우고 팔을 괴어 그 위에 턱을 올려둔, 상대가 한 것과 제법 비슷한 자세다.
"아, 아냐. 그건 절대 아니고. 그냥 바다에 오래 살아서 알아. 내 감이 일기예보보다 정확할걸?"
그야 그가 바다의 천기를 휘두르니 당연한 소리다. 또한 바다에서는 뱃사람을 죽이고 가진 것들을 약탈한 쪽이며, 목숨도, 재산도, 그들의 기저되는 정신과 터전마저 모두 빼앗고 뒤엎어온 신이다. 꺼내놓으면 즐거울 이야기는 많으나, 이런 말을 고스란히 꺼내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보일 수 있는 반응은 쾌소 뿐이다.
아무런 전후사정 모르는 채로 꺼내놓은 답이라기엔 정확도 높은 추측이었다. 비록 정답은 빗겨갔다지만 연관성을 따지자면 이보다 예리한 답을 찾아내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무엇에 마음이 동하였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눈앞의 이 의기 넘치는 인간이나, 혹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 상황 중 하나였겠지.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느냔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그는 기분이 고양되어 엉뚱한 소리를 먼저 꺼냈다.
"이름 가르쳐줄까?"하고. 조금 뒤에 곧바로 말을 잇는다.
고독에 관해서라면 비참할 정도로 오래 앓았고, 가까스로 꺼낸 해답은 이제 의미가 없다. 그래서 대답하기까지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혼자 있는 거라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했어. 요즘은 떠들썩한 게 좋아서 같이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
249 호무라 - 토우카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0:50:58너의 귀가 붉어진 것이 그 존재의 눈에 들어왔다. 설명을 덧붙이자 그제야 그 존재의 의도를 알아차린 듯한 모습의 너를 보며, 그 존재는 알아채는 게 늦다고 생각했다. 본인의 설명이 한없이 부족했던 것은, 뻔뻔하게도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야, 어째서인지.
“아니면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돌려줘도 돼. 애초에 내가 쓰라고 건네준 거니까.”
자리에서 바로 돌려주지 않는 것이, 세탁이라도 해서 가져다 줄 심산인걸까. 제 아무리 값싼 것이라고는 하나, 보통 초면인 사람의 물건을 받아다가 계속 지니고 있을 생각을 하지는 않으니 아마 이후에 다시 돌려주려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지. 그야 깨끗하게 돌아오면 좋긴 하지만, 아니라면 본인이 빨아 써도 되고 아니면 그냥 새로이 하나 사도 된다. 저리 신경 쓸 것은 하등 존재하지 않거늘, 이제까지의 대화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그저 그런 것을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는 성격은 아닌 모양이었지.
“미즈코시 토우카...”
그 존재는 네 이름을 한 번, 입에서 가볍게 굴려본다. 그러는 편이 외우기에 더 쉬우니 이상한 행동은 딱히 아니었나. 살짝 웃으며 건네진 감사의 말에 그 존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보다, 말은 원래 더듬는 편인가 보지, 그런 아무래도 좋을 생각이 그 존재의머릿 속에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뭐 아무튼, 그런 어찌 되어도 좋을 생각은 잠시 제쳐두고서라도,
“그러고보니, 슬슬 돌아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
쓰레기통 비우는 일도 끝났겠다, 이제 돌아가는 편이 좋지 않으려나. 대화를 나누는 게 싫은 것은 아니다만, 아무래도 학교 뒷편의 쓰레기 소각장이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장소는 아니기도 하고 말이야. 슬슬 돌아가는 편이 좋지 않을런지. -
250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0:51:20"헤에... 그렇구나? 항상 그런거 챙기는 것도 고생이겠네."
마냥 지어보이는 그 미소 속에는 그런 행동이 당연시되는 거라는듯 보였으려나?
하지만 누군가에게 자신의 것을 선뜻 내어줄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으니, 어째 '주면 좋은 거고, 아니면 내가 먹고'에 가까운 속성일지도 몰랐다.
...라니, 요즘 시대에 그런 애가 어딨겠어?
있으면 그건 그냥 천사라던가 호구라던가 셔틀이라던가 신이겠지.
"그건... 좀 의왼데,"
방금 생각은 취소, 역시 주는걸 좋아하는 타입인가보다.
심지어 길냥이들을 위해 츄르까지 구비하고 있다니, 대체 어느나라에서 오셨어요? 아니, 어느 행성에서 오셨어요?
인간 맞아요? 갓 아니에요 갓? 혹시 요즘 떨어진 인류애를 다시 회복하고자 친히 이 땅에 내려오신 외계종족이세요?
요즘도 여전히 천대받고 있는 길냥이에게 소세지 나부랭이가 아닌 츄르 같은 고급 간식을 주다니...
뭐, 적어도 고양이들이 먹기엔 염분조절이 위험한 소세지보단 백배 천배 낫다만,
"따로 알고 있는 '네코스팟'이라도 있나봐?" -
251 유이토주 (6VQ068mVYE) 2020. 10. 4. 오후 10:51:44
-
252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0:52:13🤦♀️... 주말이 주말이 아니야...
아 그리고 위에 카이가주랑 올리는 시간이 겹쳤구나. 내 답레는 천천히 줘도 좋아 토우카주. 사실 내가 지금 언제 다시 쓰러져 잠들어버릴지 모르는 상황이라. OTl
다들 안녕. -
253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0:53:02>>247 비밀입니다! (찡긋)
>>252 좋은 하루~! 호무라주! >.</ 어, 언제 잠들지 모르는 상태라니?! 괜찮으세요?! -
254 해나 - 마키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0:53:14왜 거부당할거라고 생각하냐니. 내 모습을 보고도 모르는건가? 그 말에 조금은 어이가 없어서 벙찐 표정을 그대로 보여주고야 만다. 아, 이 애, 참 편견없다. 피어싱을 몸에 박고, 머리를 염색하고, 요란하게 담배나 피고 다니는 나같은 인간을 보고도 그런말이 나오다니. 어이가 없어서 차디찬 실소가 나온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런 말을 하고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인다. 버릇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을 보면 나는 족히 고개를 기울이곤 했다. 정말이지 웃긴 사람이었다. 길가다가 우연히 마주한 후배에게 다정한 말을 하는 선배라니.
"그야 나같은 사람은 누구에게나 비호감일테니까."
정답을 말하고는 다소 도발적인 면모가 담긴 시선을 보낸다. 하늘에는 구름이 둥둥 떠있고 꽃은 바람에 맞춰 산들거리는데 우리는 여기서 소모전이나 하고있다. 기이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뭣하러 이런짓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왜 나는 이리도 등신같지? 등신하니까 또 렌야가 떠오른다. 이제는 내 머릿속에서 나갈때도 됐건만 너는 이리도 진득하게 내 맘에 달라붙어있다. 기이하다.
"뭐가 틀려."
이번에도 평서문. 의문문 아닌 의문문을 드러내고는 궁금하단 시선을 마키에게로 고정시킨다. 여전히 눈가는 붉다. 기려한 얼굴에 생채기라도 생긴마냥 계속 달고다닐 생각인가보다. 무얼 잘했다고 우는지 모르겠다. 내게 울 자격이나마 있나? 아니, 우는 방법을 잊어버리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마키를 바라본다. 뒤이어 나온 대답은 의외였다.
"하긴 그렇네. 세상에 나한테 맞는 짝도 있는데 나한테 맞는 꽃이라고 없겠어."
다 찾아다니면 내 머리에 꽂을 꽃 하나정도는 나오겠지. 그렇게 말하고는 능소화 하나를 톡 꺾어서 귀에 꽂아본다. 어울려? 하고 묻는 목소리가 퍽 매말라있었다. 마치 사막에 갇힌 사람같았다. 생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시신의 모습.
"초코바 좋아하지. 맛있잖아."
맛있는 건 다 좋아. 힘없이 말하면서 미미하게 웃어보이곤 다시 핸드폰을 받는다. 마키의 핸드폰에다 제 번호를 찍고는 다시 건내준다. 아, 정말이지 핸드폰이 있다는 건 좋은거다. 친구랑 연락도 할 수 있잖아. 게다가 이제는 기획사 소속이 아니니까 자유롭게 폰 써도 되고.
"그래. 자주 놀러올게. 너도 자주 놀러와. 나 맛있는 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얘기는 들어줄 수 있어."
꼭 놀러오기다? 그렇게 말하는 폼새에 장난기가 약간 섞여있었다. 처음으로 보인 밝은 모습이었다. -
255 마리아-케이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0:53:52"한 학년 꿇은 거라던가.. 그 원인인 사건이라던가..."
그걸로 꽤 많은 루머도 있었고.. 돌아오고 나서도 비호가 적었어서 기자들에게 잔뜩 시달렸거든요. 인터뷰를 잡거나 사진이라도 찍으면 된다는 식의 이들도 많아요. 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는 한 마디 더 합니다.
"그리고... 나츠토시니까요."
건수를 잡으려고 발악하는데 그나마 구멍처럼 보이는 저한테 집착하는 거죠. 라고 간단하게 말하려 합니다. 기사 중에 희대의 요녀라던가는 양반이고. 사실은 삐-해서 해외도피라던가 미성년자에게 할 말 못 할 말을 가리지를 못한다는 말까지는 간신히 입 밖에 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츠토시 저택이 좀 떨어져 있어서 다행이네요."
저녁까지 기다려도 머물 곳은 없거든요. 라고 덧붙이며 뭘 산다는 것에. 수학여행에는 뭐가 필요할 것 같나요..? 그냥 호텔에 다 머물면 옷 외에는 다 준비되어 있지 않을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장기 여행은 다녀봤어도 단기 여행은 대부분 머물 곳에 거의 대부분이 준비되어 있던 터라. 수학여행도 그냥 몸만 가면 다 준비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일까요? -
256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0:54:21하나비마'쭈'리. (?)
헐 쿼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유이토주 어서와.
그리고 호무라주는, 음. 너무 무리하지 않았음 하는데. (도담도담) -
257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0:54:32>>253 괜찮은 듯 안 괜찮은 듯...? 새벽에 잠들고 새벽에 일어나서 나갔다 오기까지 했더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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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0:55:10호무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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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0:55:36>>256 나쿠루주 안녕. 좋은 밤. 걱정해줘서 고마워. 그래도 일단 최대한 챙길 수 있을 만큼은 몸 챙기고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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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마리아-케이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0:55:40다들 어서오시고... 그러게요.. 내일이.. 또..(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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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0:55:48해나한테서 퇴폐적이면서도 다크한 분위기를 내려고 하는데 잘되어가는지 모르겠어... 얘 돌리면서 처음으로 힘들다는 감정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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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0:56:15>>258 해나주 안녕. 좋은 밤이야. 오늘 하루 잘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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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유이토주 (6VQ068mVYE) 2020. 10. 4. 오후 10:57:16>>256 계속 있긴 해써요! 단지 파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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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0:57:22>>260 마리아주도 안녕. 좋은 밤. 그러고보니 내일은 평일... 한국은 연휴가 끝이 나버리는구나. 다들 미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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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0:57:26>>259 말랑말랑 호무호무라면 혼자서도 잘해요겠지만,
그래도 내심 걱정되기는 하는 거시다. >:3
귀여워 호무호무주. -
266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0:58:10>>262 그냥 평탄한 하루였던거시다! 연휴 막날이라 왕창 놀려고 작정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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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0:58:31>>263 앗, 아아. 사실 쓸려간건 나였단 말인가.
(힘없이 해파리처럼 쓸려감) -
268 유이토주 (6VQ068mVYE) 2020. 10. 4. 오후 10:58:52>>267 여어 어서오구 (?)( 대충 해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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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유이카 - 시라세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0:59:01"그렇게 칭찬하셔도 아무것도 안 나오거든요~"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일로 칭찬받았다. 왜 당연한 일로 거기까지 칭찬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칭찬은 칭찬. 기분이 나쁠리는 없다. 유이카는 농담으로 받아치며, 스마트폰의 화면을 켰다.
"아, 그랬죠. 하마터면 못 만날뻔했네요… 기대한 만큼 즐거운 마츠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겠네요."
유이카에게도 매년 마츠리를 보내는 루틴이 있다. 한번은 가족이랑, 한번은 친구들이랑, 또 남은 시간은 혼자서 사진을 찍는다. 이번엔 그 사이에 시라세에게 마츠리를 소개할 시간도 넣어야 한다. 뭐, 하나비마츠리는 짧지 않으니까. 어떻게든 될 것이다. 여차하면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나누어서 도는 방법도 있고.
"됐어요! 나중에 언제 시간이 될 것 같은지 연락주세요."
시라세의 이름이 뜬 것을 확인하고 다시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는 인사와 함께 음악실을 나갔다.
/막레할게. 수고했어~
-
270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0:59:02>>265 원래 이 정도로 바쁘진 않은데 그냥 최근에 뭐가 좀 꼬여서... 이것만 풀리면 어떻게 괜찮아 질 거야. 아마도.
그리고 나를 귀여워하는 나쿠루주가 더 귀여워. :) 그보다 호무호무하니까 진짜 말랑하고 귀여운 느낌이다. ㅋㅋㅋㅋ -
271 사토 - 해나 (at3wB6VvVY) 2020. 10. 4. 오후 10:59:36>1596242466>942
"어? 응. 나도 반가워."
이 녀석 불량이라 하기엔 묘하게 성실하지 않아? 담배피긴 해도 담배연기 돌려 준다던가, 개인용 재떨이를 들고 다닌다던가, 말투도 부드럽고. 화낼 대상으로 삼는 건 해석 차이 아닌가? 카즈키는 잠깐 혼란에 빠졌다.
"...그래, 걱정 안 할게. 나름의 사연이란 거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
질렸다는 표정을 하면서도 상대가 걱정하고 있단 건 의식하고 있다. 마이페이스처럼 굴면서, 제멋대로 생각하고 있진 않은 건가. 그래서야 내다보는 시선처럼 마음에도 없는 오지랖을 떤 이쪽이 부끄러워진다. 표정이 좀 불만스러웠던 것도, 아까 전부터 쭉 전화를 신경쓰고 있는 것도 그 나름의 사연 때문일까. 상관하지 않으려 했지만 문득 참을 수 없을 만큼 궁금해졌다.
카즈~! 하고 크게 외치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면 어린 사촌 여동생이 팔락팔락 손을 흔들고 있었다. 카즈키는 손을 마주 흔들며 그쪽으로 걸어가려다 뒤돌아 해나를 쳐다봤다. 가방을 챙기고 있는 그 사람의 눈은 보이지 않는다. 아까부터 보고 있었을 텐데, 그 눈의 색깔조차 전혀 기억해낼 수 없다.
갑자기 카즈키는 자신이 대화하며 한 번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단 걸 깨달았다. 이 짧은 대화 속에서 이 사람은 무슨 눈으로 나를 봤을까, 갑자기 그런 게 궁금해졌다. 그것뿐만 아니라 나는 이 사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다. 방금 전까진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무언가를 모른다는 것' 자체가 눈엣가시처럼 거슬리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이름이 뭐야? 나는 2학년 A반, 사토 카즈키."
정말 사소한 말인데도, 이 말 꺼내기 참 길었다.
//내일이면 이 스레에서 한 달이 되는데 처음으로 이름을 물어봤다...? -
272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0:59:41퇴폐 다크라,
나뚜루처럼 약을 달고 사는건 어때? (안됨) -
273 유타카-레이 (YMK23ERzC.) 2020. 10. 4. 오후 10:59:53고베는 좋은 곳이다. 야구장도 있고 바다도 있고 배도 있지. 밥도 맛있다. 유타카는 목장을 사랑했지만, 사랑하는 것들이 모두 자극적이지는 않다. 그래서 레이가 목장 하나 봐놓고는 고베가 좋다고 했을 때 약간 의뭉스러웠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레이의 어조는 정말로 부드러워서, 거기에 대고 태클을 걸었다간 도리어 유타카가 미안해질 것 같았다. 아버지는 아들이 뭔 생각을 하는지 알 겨를이 없었다. 그는 차에 시동을 걸면서 말했다.
"선후배? 학생이 선배가? 얼라들 하기 되는 일이었을 낀데 고생했구로. 가서 편하게 쉬소. 밥이랑 묵꼬 몸도 씻치고...낼도 고생해야 되니께, 하하하하."
아마 아버지는 레이가 내일까지 일한다는 사실을 할아버지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렇다 해도, 내일은 오늘보다는 일이 적을 것이다...오늘 축사 물청소를 해버렸기 때문에. 매일매일 해야 하는 일들은 오늘보다야 훨씬 쉬운 일들이었다. 안타깝게도 풀 베는 건 매일 해야 했지만. 유타카는 이 희소식을 레이에게 알렸다.
"낼은 오늘보단 덜 힘들 낍니더. 오늘 청소랑 싹 해버려가, 낼은 간단한 일만 해도 돼서."
그런 유타카의 말을 듣고 아버지는 뭔가를 깨달아 버린 듯 했다. 그냥 얌전히 갈걸...유타카는 후회했다.
"아, 학생 목장 일 첨이오?"
"아재요, 운전에 집중 안 하나?"
"손님 목전에서 아부지한테 막말하는 거 바라. 내가 이래가 살겠나? 첨이믄 진짜 장난 아니었을 낀데."
고생했지. 유타카는 묘한 죄책감을 담아 레이를 곁눈질했다. 가는 길에도 고생이구마...미안합니더...조용히 갈께예...
그들은 말마따나 30분 정도가 지나 집에 도착했다. 흡사 료칸과도 닮은, 정원이 딸린 널따란 일본식 가옥이었다. 몇몇 방에 불이 켜져 있었다. 아버지는 한쪽에 차를 세우고 유타카와 레이를 내려 주었다. 유타카는 즉시 아버지가 자기에게 뭘 시키려는지 짐작했다...
"학생 안내는 니가 해라. 선후배라 안 캤나. 쪼깨 친해졌나? 원래 친한가?"
"가서 밥이나 잡수라."
"안 그래도 그럴 끼다. 아, 밥은 방으로 갈 테니께네 학생은 야하고 있으소. 니 밥도 같이 갈 끼다."
머?
"내는 와?"
"안 묵나?"
"내가 지금 그거 묻노!"
"그라믄 혼자 무라 냅두나? 내 차 대러 간데이."
유타카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창이 올라갔다. 그가 쿨하게 떠난 뒤 유타카와 레이는 덩그러니 남겨졌다. 유타카는 다음 일은 이따가 생각하기로 했다.
"따라오이소. 손님방 안내해 드리께예." -
274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00:10>>266 연휴 마지막 날에는 최대치로 즐겨야지, 암.(끄덕끄덕
좋은 하루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평탄한 하루였다니 다행이야. -
275 케이 - 마리아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01:40"얘기할 가치도 없는 사람들이네요. 저기... 그 기자들."
한 학년을 꿇었다는 것은 그로서도 처음 듣는 이야기지만, 그것이 그렇게 궁금한 것일까. 아니면 자신이 다른 이들의 사정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일까. 그건 케이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따지고 보면 자신은 그다지 남의 사정에는 깊게 관여하지 않고, 개입하지도 않았던 것 같았기에. 물론 예외는 있었다. 정말로 아슬아슬한 사람들. 그런 이들은 차마 자신도 두고볼 수 없었기에 결국 끼이게 되지만, 그게 아니면... 자신이 직접 뭔가를 직접 캐내려고 한 적이 있었던가. 그런 면에서 보자면 자신은 기자는 못 할 것 같다고 생각하며 혼자 쓴 웃음소리를 입 속으로 삼켰다.
"잘 모르겠지만... 저기. 그럴 땐 나츠토시의 힘을 사용하면 되지 않나요? 그러니까...저기. 아무리 들어도 불법이잖아요. 왜 그런 불법적인 행위를 그냥 두고 보는 건가요? 고소를 해도... 당신이 이길 거라고 생각해요. 저기... 법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 들은 말로 따지자면 인터뷰를 하겠다고 남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수준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렇다면 그런 것은 고소 요건이 되지 않는 것일까. 나중에 부모님에게 묻거나 찾아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손을 올려 안경을 조용히 정리했다.
"저기. 쓸데없는 참견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불합리한 것을 대응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힘들면 정식으로 항의를 하던지, 아니면... 그. 아빠에게 말해보세요. 미소노 마을 대표.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 힘은 있어요. 아빠. 분명히 도와줄테니까."
결국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물론 조금 불쾌한 이들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이 자리에 없는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결국 문제에 적극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은 당사자 자신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그 정도로만 이야기하며 연한 주황색 손수건을 꺼낸 후에 계산을 부탁하며 이야기했다.
"그 옷이라던가, 간식이라던가, 아니면... 저기. 워터파크...라는 것 같으니까 수영복을 사도 좋을테고... 술과 담배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해요."
역시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 외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건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예를 들면 자신처럼 손수건을 굳이 수학여행 때 사는 이는 없을테니까.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지갑에서 돈을 꺼낸 후에 계산대에 내밀었다. -
276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03:00일상 마치신 분들 수고하셨어요! >.</
>>261 힘들다고 한다면 그건 해나와 안 맞는 분위기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
277 아키라-나쿠루 ◆zwAjnDNalU (W//Pi7C/Fw) 2020. 10. 4. 오후 11:03:40만일 아키라가 마음을 읽을 줄 알았다면, 그녀가 '신이겠지' 라고 생각했을때 조금은 놀랐을 것이다. 그리고 아, 역시 말투를 고쳐야겠구나. 물론 몇백, 아니... 적어도 천년인가? 그 정도를 이런 말투로 말했으니 입에 붙어버린 수준이 아니라 아예 박힌 수준이라 고치기는 힘들겠군... 라고 생각했을지도. 아키라는 그녀를 향해 후후 웃어보이곤 온화한 말투로 말했다.
"말하긴 부끄럽지만, 딱히 그런 곳을 찾지 않아도 고양이들이 몰려들어서 말이야."
그래서 언젠가는 새끼 고양이들에게 포위되었단다. 경계를 해야할 어미 고양이도 다가와 간식을 달라고 성화를 부리니 원... 하지만 동물들에게 사랑을 받는건 좋은 일이야. 아, 이건 사랑이 아니라 단순히 밥 달라고 떼를 쓰는건가...? 그렇지만, 떼를 쓰는 것도 사랑해야 가능한 일이니 상관없단다. 아키라는 정말 아무래도 좋았다.
"그러고보니 그 고양이, 지금쯤 새끼를 낳았을텐데, 나중에 가봐야겠구나..."
그는 작게 중얼거렸다. -
278 STZ (at3wB6VvVY) 2020. 10. 4. 오후 11:05:45내일요일끝난다
내일 요일 끝난다
내일 일요일 끝난다
내 일요일 끝난다 -
279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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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07:03>>269 막레로 받을게. 함께 놀아줘서 고마워! 유이카 행동 하나하나마다 바르게 자란 아이라는 게 느껴져서 좋아.
-
281 해나 - 사토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1:07:11"그래. 덕담 고맙다."
싱긋 웃어보이는 폼이 퍽 예뻤다. 마치 싱그러운 목련꽃 같았다. 잔뜩 바닷물을 뒤집어써도 그 어여쁜 외모는 변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나는 당신을 향해 웃어보이고는 가방을 챙긴다. 음. 어쨌든간에 이렇게 되었으니까 슬 집에 가야겠다. 자리를 뜰려고 하니 마침 소년도 누가 불러서 가려는듯한 제스쳐를 보인다. 이렇게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헤어지는것도 좋긴 하겠지. 아, 잠깐만. 그러고보니 얘 얼굴은 알잖아.
"음? 이름?"
갑자기 왜 이러지? 가기전에 미련이라도 생겼나? 영문을 모르겠다는 눈으로 카즈키를 바라본다. 선명한 갈색 눈동자가 그제서야 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눈에 비친 카즈키의 모습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아마 평범한 모습을 하고있지 않을까? 물끄럼 당신의 모습을 보다가 한박자 늦게 이름을 알려준다. 정말이지 덜떨어진 태도를 보였다.
"송해나. 2학년 C반."
단출하게 대화를 하고는 들고있던 가방을 다시 내려놓는다. 아무래도 당신과의 대화가 길어질 듯 하여 아예 계단에 앉아버린다. 대체 무어람, 이게. 처음보는 남자애한테 붙잡혀버리다니. 그래도 이 애가 2학년인건 의외였다. 그동안 모르고 지내서 1학년이나 3학년이겠거니 싶었는데 같은 학년이라니.
"그런데 이름은 갑자기 왜?"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들어 카즈키를 올려다본다. 다시금 바닷바람이 불어와 분홍색 머리칼을 흔들어놓고 지나갔다. -
282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1:07:21아니야.. 일요일은 끝나지 않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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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07:31앗 인사가 늦었구만 호무호무주 안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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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토우카주 (lKBffgwrzs) 2020. 10. 4. 오후 11:07:47안녕...기절잠했다 깼네요... 호무라주랑 카이가주 답레는 내일 드려도 될까요...ㅠuㅠ... 아니... 아마 답은 확인 못할 거 같지만... 내일... 잇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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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07:59일요일....?
일요....?
일>>...?
일요일...? 일...?
일어나... 출근해야지........ -
286 UTKZ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08:01>>278
ㄴㅇㅇㅇㅇㅇㄴㄷ
내일월요일입니다
내일일요일아니다
젠장~@!@!~!~!12 -
287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11:08:25잠시 다른 것 좀 보다오니 이 무슨 레스의 파도가...(흐릿
온 사람들 어서오고 자러가는 사람들은 모두 잘자~ -
288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08:30>>278 저런...(토닥토닥
>>2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나는 호무하면 자꾸만 그 마법소녀가 떠올라...
>>282 유이카주, 현실을 직시하는 거야. -
289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09:05앗 호무라주 어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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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KIGZ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09:15>>278 >>286 뭐 뭔데요 왜 갑자기 닉이 변한거야 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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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10:06워 파
터 크 !!!!!!!!!! -
292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1:10:12아니 그 분위기가 안맞는건 아닌데 어두운 서사를 전개시켜야해서 얘 감정이 나한테 전염된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삘이라 정서적으로 힘들다는 뜻이었어. 내가 원래 멘탈이 좀 약하기도 하고.
-
293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10:12>>283 카이가주 안녕. 좋은 밤이야.
>>284 졸았다면 어서 자러 가야지. 답레는 천천히 줘. 내 답레가 너무 늦었기도 하고. 잘 자 토우카주. 좋은 밤 되길. :)
>>287 아직 새벽이 되기 전이라 그런가 화력이 꽤 좋네. 자칫하면 휩쓸려 가겠어. -
294 마리아-케이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1:10:12"사실 기자들이라는 것이 싫어서 도망나온 거라. 그 기자들이 정중하게 부탁할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여기까지 찾아왔다라던가. 문을 쾅쾅 두드린다거나. 담을 넘어보려 하는 걸 보면 좋은 기자일지는 모르겠네요. 라고 말을 잇습니다.
"일차적으로 정리를 했지만 잔재가 남아서 또 자라버린 것 같네요."
그 때에는 어땠더라. 라고 생각해보지만 굳이 떠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떠올려 봤자 다를 것도 없고. 힘을 사용하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지금은 대응하기가 마뜩찮더라고요. 인터뷰하기 싫다. 라고 말해서 물러가면 뭐라 말할 순 없으니까요. 라는 말을 어깨를 으쓱하며 말하고는 미소노 마을 대표에게 말해보라는 것에 피해를 입히고 싶진 않다는 생각을 하며 케이를 잠깐 보다가. 화제를 바꾸려는 듯 워터파크라는 것을 처음 듣는다는 듯 수영복을 생각하려 애씁니다.
"워터파크... 수영복은 사야겠네요. 음.. 비키니?"
워터파크란 걸 듣고는 수영복은 사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뭘 입으면 되려나. 라고 생각하다가 비키니라고 입 밖에 나와버렸겠지요.
"미소노 씨는 수영복 샀나요?"
물어보는 말이란.. 그냥 화제를 전환하고 싶다고 솔직히 말해도 될 텐데. -
295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11:10:53수학여행 워터파크로 가는건가! 카야챠 수영복 낙서라도 해야겠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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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1:11:01>>288 그냥 계속 주말의 꿈을 꾸고 있을래 X0 인사가 좀 늦었지만.. 어서와 호무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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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1:11:44헉 워터파크라면... 비키니 해나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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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마리아-케이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1:11:46다들 어서오시고.. 주무시는 분들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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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11:56카야주도 다시 안녕~~~~~ 레스파도는 화력 때문에 무섭기도 하지만 정주행하기가 가장... 두렵지...... :3
>>284 앗 못 볼 뻔했다! 알겠어 토카주 잘자!!!!! :3
>>288 >>293 호무라 하면 자동반사 수준으로 호무호무가 생각나버려... -
300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11:58>289 유타카주 안녕. 좋은 밤이야. ;)
>>292 정신적으로 분위기가 자신한테 전염되는 기분이라면 서사를 조금 바꾸거나 쉴 필요가 있어보여... 물론 캐릭터 서사를 어떻게 짜는지야 캐주 마음이지만 그게 캐주의 정신적인 부분까지 흔들어놓으면 마음 편하게 즐기기 힘들테니까. -
301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1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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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13:15>>296 이제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야.(?
>>2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사실 요새 들어서는 자꾸 호무호무가 생각나... 뭔가 포켓몬 울음소리 같기도 하고... -
303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1:13:26헉 워터파크면 수영복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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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1:14:17하긴 너무 다크다크하면 나도 힘들지... 으믕믕 다들 조언 거맙다! 좀 밝은 쪽으로 노선을 틀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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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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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15:00>>295 ㅁㅓ?????????????????????(눈 번-쩍)
>>292 아 그거 뭔지 알지... 힘들어지면 호무주 말대로 조금 쉬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굳이 동결을 하지 않아도 일상을 잠시 쉬거나 밝은 분위기로 돌려보는 건 어때??? :3 -
307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16:24아 그리고 분명히 토우카주가 비키니 입은 시라세도 그려달라고 간언한 기억이 있으니 비키니 시라세도 곧 쪄오겠슴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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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1:17:04수학여행 워터파크야? 세상에,
확실히 장르 스타일에 맞는 파격적인 장소이긴 한데,
워터파크. 수영복. 물놀이. 큿.
노출있는 옷 + 격하게 움직이는거 싫어하는 나쿠루는 꽁꽁 싸매고 선배드에만 누워있을테다. -
309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17:35>>301 짤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일단... "즐겨...."
>>302 어감도 뭔가 몽글몽글 귀엽고!!!
>>303 이건.... 캐들 수영복 기대할 '각'인가?
>>305 (초당 797871번 야광봉을 흔드는 토끼 짤) -
310 해나주 (6tWUF4gT5Y) 2020. 10. 4. 오후 11:17:42일상 잠시 쉬는것도 좋은 방법이겠구마. 하긴 요새 너무 소처럼 돌렸지. 음믐므 좀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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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18:50>>307 WA!!!!!!
해나도 비키니!!!! 다른 여자친구들...은 아직 모름!!!!!
>>308 나쿠루랑 일상해서...물들어가자고 꼬셔야지... 유타카의 의지는 존중하지 않겠다...내 의지를 존중할 것이다... -
312 케이 - 마리아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19:07비키니? 순간적으로 그의 귀가 쫑긋 세워지는 듯 했지만 그런 모양의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비키니를 입을 생각인걸까 정도의 생각은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들렸으니까. 그러고 보니 자신의 소꿉친구들은 뭘 입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트랭크스 수영복을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워터파크는 그런 것을 입고 갈 순 없었던가. 생각을 하며 그는 가만히 팔짱을 끼고 생각에 빠졌다.
"아니요. 저기... 트랭크스는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걸론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저기. 나중에 보려고요."
방금 막 받은 거스름돈과 손수건을 주머니 속에 챙긴 그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렇다면 뭘 입는 것이 좋을까. 워터파크라면 역시 가장 무난한 것은 레쉬가드일까. 그러고 보니 레쉬가드 수영복을 입어본 적은 없구나 싶어 나중에 그것으로 사야겠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을 떠올렸다.
조금 많이 쓰긴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될까. 슬슬 이번 달 용돈이고... 머릿속으로 계산을 마친 후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야기했다.
"그러니까... 저기. 저는 레쉬가드. ...비키니는 그다지 안 봐서 모르겠지만, 저기... 좋은 거 사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조금 과격한 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가 그것을 사겠다면 사는 것이었다. 거기에 무슨 말을 더 할까. 취향은 존중해야 하는 법이었으니까.
"...저기. 나츠토시 씨는 수영...잘하는 편인가요?" -
313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19:35(근데 캡틴피셜로 워터파크 이야기가 나왔어?
>>275 (((아니이것은!!!!!!!!!!!!!!!!!!!!!!!!!! -
314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1:20:09>>302 자정이 되면 깨어날테니 지금은 조금만 더 즐기는 걸로..uu
>>305 시라세 예뻐 88 볼 때마다 감탄한다 -
315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20:12>>310 해나주는 요새만 소처럼 돌린 게 아니라... 우리 어장 최강의 일상마 아닙니까 느긋하게 하는 것 저는 찬성이에여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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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20:43다음 절은 뇌절이니 다음 수영복짤은 새짤로 가져오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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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20:50다들 워터파크라는 말에 폭주하고 있군요. 하지만 여름하면 역시 수영복이잖아요! 물놀이잖아요!!
물론 워터파크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일상 소재는 풍부할 거예요! 아마도! -
318 STZ (at3wB6VvVY) 2020. 10. 4. 오후 11:21:16아아... 자동으로 머리감겨주고 말려주는 기계 있으면 좋겠다...
다녀오겠습니다 🏊♀️ -
319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1:21:28>>311 호에에에. '0' (호달달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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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21:35여러분... 여자친구들 수영복은 무엇입니까,, 아직 피셜 안내신 분들 빨리 피셜 내주심시오,, 저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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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유이토주 (6VQ068mVYE) 2020. 10. 4. 오후 11:22:32유이토... 수영복은 뷰끄럽지 않게 입을 수 있다! (몇 안되는 자랑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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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22:47>>309 그렇지 뭔가 몽글몽글해지는 것 같아.
>>310 잘 생각했어. 힘들 땐 잠시 쉬어줘야 나중에 또 힘내서 놀지. ;)
>>3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이카주 힘내...(토닥토닥
그러고보니까 워터파크인가... 허구헌날 유카타만 입고 다니는 호무라한테서 뭘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청춘스레에서 워터파크라니, 보고만 있어도 즐거울 것 같네. -
323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23:09제가 말했죠? 분명히? 지금 이러고도 러브러브 안 생겨? 3단 프로젝트 중이라고.
수학여행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내일부터.
물론 전에는 이래도 관캐 안 생겨? 였던 것 같지만 사소한 것이니 넘어가도록 하죠. -
324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25:04>>311 YTK의 정육으로 다져진 머슬을 기대하겠습니다 근육햄져 ^ㅁ^
>>317 앗싸!!!!!!!!!!!!!!!!!!!!!!!!!!!!
STZ 다녀와!!!!!!!!! -
325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1:25:08나쿠루의 워터파크룩은,
그런거 없숴. 교복 입힐 거야. (단호박) -
326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25:34>>320 호무라는 수영복을 입지 않아...
>>323 ㅋㅋㅋㅋㅋㅋ 캡틴 ㅋㅋㅋㅋㅋㅋ 열정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7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26:05>>325 어디서 누구 우는 소리 안 들려요?
이 스레가... 울고 있잖아... -
328 코요주 (I7EB/XIwT6) 2020. 10. 4. 오후 11:26:17의사 : 워터파크요? 안 들어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권장하고 싶진 않습니다.
코요 : (끄덕)
그렇다고 합니다. -
329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26:23>>320 (모름.............)
뭐가 어울리지. . . ? 내캐지만 매우 막막하다 이거입니다. . . . . . . . o<-< -
330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26:51>>326 그야 저는 여러분들의 알콩달콩 꽁냥꽁냥 혹은 매우 반짝이는 키라키라 청춘을 보기 위해서 이 스레를 세운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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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27:26근데 워터파크는 어디까지나 갈 수 있는 장소 중 하나일 뿐이니 모두들 그건 걱정하지 맙시다. 수학여행인데 그래도 한 곳만 갈 수 있게 하면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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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마키 - 해나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1:27:35" 처음 본 사이에 다짜고짜 할 말은 아니지만…. "
내 말은 다 오지랖이라 생각하고 넘겨. 그리 덧붙이며 마키가 숨을 골랐다. 머릿 속으로 다시 한 번 단어들을 정리하는 모양이다. 단어들을 고르고 정돈하는 틈새로 해나의 벙찐 표정이 스친다. 역시 오지랖이었나 싶다가도, 어차피 이리 만난 것도 나름의 운명인듯 하여 그 끝내 입을 여는 것이다.
" 네가 선택한 것들을, 네 스스로 비호감이라 생각하며 미워하네. "
물론 그 선택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하나 뿐인 인생—물론 마키에겐 인생이란 단어가 해당되지 않겠지만. 신생이란 단어는 또 이상하지 않던가— 남들 기준에 끼워맞추며 어거지로 살라는 교훈 따위를 원하진 않았으니. 또 생각해보니 괜스레 어렵고 지겨운 말만 늘어놓는건가 싶었다. 이놈의 오지랖은. 기왕 내려온 거 있는 듯 없는 듯 즐기고만 떠나면 될 것을 그놈의 본성이 문제다. 이는 전부 신이라는 자만심에서 나온 것일지 의심되다가도, 제까짓게 무어라고 자만심이나 가질까 싶어 고개를 내젓는다.
" 나는 너가 참 예쁘고, 착한 사람 처럼 보이는데. …아, 나도 별 말을 다 한다. 미안. 이것도 습관인가? "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스스로의 완벽을 바라는 그 마음이 역설적이게도 자신을 아프게 한다고 했다. 그러니 지금 인생에 시련이 찾아와 슬퍼하는 이들은, 사실 자신을 사랑해 완벽하길 바라는 마음이 너무도 커, 차마 자신을 놓칠 수 없기에 되려 자신을 아프게 만든 것이라더라. 떠오르는 생각을 꾹 씹어 삼키며 마키가 뒷목을 긁적이며 사과를 건넸다. 이 묘한 마음이 꼭 그 애를 닮아간건가 싶기도 하다. 아니, 그 애라면 저보다 훨 성숙히 행동했을 듯 했다. 갑작스레 설교를 늘어놓으며 같잖은 교훈을 남발하진 않았으리란 말이었다.
" 응, 잘 어울려. 여기 목련이 피어있었음 좋았을 걸. "
마키가 아쉽다는 목소리로 대꾸했다. 그러면서 손아귀에 쥐었던 능소화 한 송이를 따라 귀에 꽂아보는 것이다. 초코바를 좋아한단 그 목소리가 참 반갑다. 싫어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마키가 살며시 웃었다. 앞으로는 초코바를 잔뜩 챙겨가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 좋아, 그럼…. 네가 찾아오면 네 이야기를 들어줄게. 나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하고, 얘기 듣는 것도 좋아하거든. 오늘도 나 혼자 신나서 멋대로 떠들었네. "
그녀는 마지막으로 미안하단 인사를 다시 남겼다. 되짚어보니 초면에 이게 무슨 봉변이었을까, 싶기도 하고. 장난기 섞인 해나의 대답에 마키가 키득대며 웃음을 삼킨다. 아까 전 재미없다 남긴 마지막 메세지를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
333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27:57>>330 그렇다면 난 캡틴 옆에서 팝콘을 팔겠어. 언젠가 케이도 알콩달콩 꽁냥꽁냥/반짝반짝한 청춘을 즐길 수 있을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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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28:29>>333 케이의 알콩달콩 꽁냥꽁냥은 모르겠지만 반짝반짝한 청춘은 이미 어느 정도 즐기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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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1: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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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1:29:00뭔가... 뭔가... 해나가 자꾸 막 자기 양아치 같다구 하는 말 보면서 맴찢 느끼던 게 마키를 오지랖 쟁이로 만들어버렸네... 첫 일상부터 다짜고짜 꼰대 오지랖 펼쳐서 미아내 해나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읽으면 읽을 수록ㅠㅠㅠ 마키 지가 뭐라고,,,ㅠㅠㅠ 미아내 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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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마리아-케이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1:29:10"그렇네요.."
남자용 수영복은 꽤 단순한 디자인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 음... 비키니도 괜찮지만... 아무래도 과감하고..."
라고 자신이 한 말을 되돌아보려 합니다. 얼버무림과 눈피함이 수준급인데요. 비키니도 좋지만 그냥 간단하게 원피스형에 가까운 수영복도 좋지 않을까.. 라고 말하려 합니다.
물론. 원피스형 수영복이 몸매를 더 탄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단색은 몸선을 그대로 드러낸다고 하니..
"그..그리고 파레오도 사서 두르면 노출은 거의 업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여기서는 과감하게 비키니를 입는다고 하고 케이군의 얼굴을 보는 거여야 하는 거 아니냐는 뒷사람의 반응은 넘어갑시다. 마리아는 평생 비키니는 안 입었을 것 같은 느낌인데..
"어..어쨌거나 비키니건. 래시가드건 입긴.. 입겠지요?"
"그..리고 수영 실력은.. 별로 좋지는 않을 거에요. 해본 기억은 없거든요...가 맞을까요?"
라고 말하면서 화제전환은 잘 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까? -
338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29:41>>334 알콩달콩은 사실 아무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업겠지. ㅋㅋㅋㅋ 그래도 반짝반짝한 청춘은 이미 즐기고 있다니 다행이야. 이제 완전 최대치로 즐기기만 하면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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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1:29:47그리고 머? 워터파크 간다고?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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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30:13>>335 시라세의 뉴짤은 나꾸루의 워터파크룩 공개 이후에 공개할거야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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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31:32>>331 워터파크 말고도 어디어디 가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3
>>339 그렇습니다!! -
342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31:33>>326 호무라주... >>327을 보십시오...
다흐흑... 다흐흑... 코요는 워파가 위험하고... 다흐흑...
>>329 당빠 래시가드 아니겟십니까 아 그치만 의외의 요소로 비키니도 오질것,,,,,카이가 멀 입어도 섹시할것,,, 비키니에 그 비치카디건 입고 가슴 아래에서 묶는것도...오질듯...
예? 남의 캐로 망상하는거 머냐고여? 그치만 님들이 수영복 안입혀주잔 아 !!!!!!!!!!!!! -
343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33:01>>342 그렇지만 호무라는... 호무라니까.(?
호무라 “내가 워터파크나 바다 같은데서 수영복 입고 놀 나이는 진작에 지나버렸다고 생각해.” -
344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33:02>>340 이건 공익을 위해 나꾸루와 나꾸루주가 희생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학여행...두근두근하당 이것저것 많겠지여 숙소에서 유타카랑 탁구치실분 9함... -
345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33:29엄... 그런데 그냥 학교에서 일상 돌려도 되긴 하는 거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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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1:33:36>>341 핫씌 쩔었다...!!
래쉬가드가 좋을까 비키니가 좋을까 아냐 뭔가 마키는 비키니는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댑악댑악 (두근두근) 그냥 야구모자에 커다란 티셔츠랑 반바지 입힐까(?) -
347 유이토주 (tSx86K5UWs) 2020. 10. 4. 오후 11:33:44유이토는 래시가드 걸치고 위에만 입었다 벗었다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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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34:15>>343 ㅇㄴ 먼소리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익에 해가 되는 발언이 아니겟심니까 그치만 밤바다에서 유카타 차림으로 산책하는 호무라는 기대할수잇겟지여????? 이건 진자 인간적으로 ㅇㅈ해주셔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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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35:03>>3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근데 듣고 보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유타카주 당신 천재....? 함 생각해보겠습니다 추천 감사요... 그러니까 유타카 근육 기대하겠습니다
>>344 제가 하겟습니다 저 지금 비장함
신으로서의 체면이나 나이 같은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제 자식이 부끄러워지는군요. . . . (카이가: ? 왜?) -
350 케이 - 마리아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35:40"그, 그런 건 알아서 하세요! 저에게 알리지 말고요. 뭐예요. 그거. 갑자기 과감이니, 노출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 뭐니 하면 제가 당신의 수영복을 기대하는 것 같잖아요? 아니. 그래도 아예 안 궁금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기. 뭐라고 해야할까. 보고 싶다거나 그런 건 아니거든요?! 다, 당신이 싫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노출을 보고 싶은 그런 파렴치한과 같은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노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순간 당황해서 그녀를 바라보며 빠른 목소리로 긴 문장을 한 호흡에 내뱉었다. 상당히 당황한 것일까. 갑자기 노출은 왜? 나에게 그걸 왜 말하는건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순간 당황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지금 이 이야기 누가 들으면 자신이 노출이 있는 수영복을 권하기 딱 좋지 않던가. 괜히 고개를 여기저기 돌리면서 딱히 이곳을 보는 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그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저기... 잘 모르겠지만 수영을 한 지 엄청 오래 된 것 같은데. 그러면... 저기. 굳이 비키니보다는, 원피스나 다른 쪽이 낫지 않겠어요? 비키니..자칫 잘못하면 떠내려가기 딱 좋다는 말도 있고."
물론 자신은 그 진의여부를 알 수 없었다. 자신이 비키니를 입어본 적이 없고, 실제로 본 적도 없으니까. 그저 만화책에서 그런 시츄레이션을 본 것이 전부였다. 확실히 착용 방식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머리만 긁적이다가 손을 아래로 내렸다.
"...애초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것을 사는 것이 제일이잖아요. 수영복 코너에 가서...골라보는 게 어때요? 저기... 여자수영복은...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름이니까 좋은 거 많을텐데." -
351 마리아-케이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1:36:21마리아주: 핫시.. 몸매도 좋은데 항상 노출 없는 타입이었으면 이럴 때 예쁜 거 입어줘야 하는 거 아님? 학교수영복 입어도 발군일 거 아니니! 비키니! 모노키니! 튜브탑! 예쁜 수영복!(폭주)
(삐빅. 이미 잡혀간 누군가입니다) -
352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36:33>>346 마키 꽃무늬 래시가드... 캐주얼한 비키니... 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 ㅇㄴ 커다란 티셔츠 반바지 기엽긴한데 그거 유타카 패션 할거라 안댑니다 선점제임 암튼그럼
>>347 님들 유이토 상탈함 ! !!! !!!!!! 래시가드 잘어울린다 -
353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36:37>>348 방구석에서 안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하지만 그 정도라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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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37:12>>341 그건 차후 이벤트 공지때 공개하겠습니다!
>>345 이벤트 상황과는 별개로 돌리고 싶다면 협의 하에 그렇게 돌려도 무방합니다. 제가 그것까지 막을 순 없으니까요! -
355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37:43>>349 ㅋㅋㅋㅋ 너무 체면 차리는 것 보다야 오히려 낫다고 생각해.
>>351 마리아주 폭주했어 ㅋㅋㅋㅋㅋㅋㅋ -
356 유이토주 (knS4hwlnJY) 2020. 10. 4. 오후 11:37:58>>352 유타카의 몸에 비해선... 😂그래도 나름 복근도 있고 하니까.. 눈 버릴 정도는 안되지 않을까 싶구.. 탁구도 좋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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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1:38:19마리아주ㅋㅋㅋㅋㅋㅋ 근데 틀린 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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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38:21>>349 전...어장의 애널리스트니까여...
ㅋㅋㅋㅋㅋㅋㅋ 기기기대하실게 못되는....것을.... 그친구는 티셔츠입고 다ㅣㅣ닐거십니다...
>>351 당장 마리아주를 풀어줘라!!! 인질을 풀어주지 않으면 마리아의 수영복룩을 망상해버리겠다!!!!!! -
359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38:35>>354 (코하쿠언니랑... 밴드...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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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코요주 (I7EB/XIwT6) 2020. 10. 4. 오후 11:38:38코요는 수영복 자체를 안 갖고갈테니 캐들 워터파크 차림은 못보겠다.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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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39:12>>347 >>352 뭐???????????????????????????????////////// 이건 대박이 날 수 있다
>>3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리아주 진정ㅎ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4 알겠습니다 캡!!! :3 -
362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1:39:55다흐흑. 하지만 나꾸루주인 참치도 핫썸머피플은 아니라서 수영복하곤 거리가 멀어.
나꾸루가 입어도 문제없을 그럴만한게 있, 을 리가 없나. 🤔 -
363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40:08>>353 ㅇㄴ방구서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센빠..그러지말고 호무 센빠도 같이 놀자...소심..쭈글
>>356 유이토랑 탁구치고 싶다 절대 쳐주시는거지여?? 시간맞으면 꼭 탁구쳐여 진자루,,, -
364 코하쿠주 (MOOMtlvXL.) 2020. 10. 4. 오후 11:40:14나는 용용주다 >:3!! 크와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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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40:15>>359 굳이 말하자면 수학여행을 즐기면서 같이 놀면서 이야기를 꺼내도 좋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건 제 생각이고 학교에서 꼭 돌려야하는 일상이 있다면 자유롭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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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유이토주 (tSx86K5UWs) 2020. 10. 4. 오후 11:40:24>>360 무대가 워터파크만 있는 건 아니니 다른 모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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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40:33>>364 좋은 밤~! 코하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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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유이토주 (tSx86K5UWs) 2020. 10. 4. 오후 11:40:57>>363 당연히 물론이죠~ 유타카주야 말로 꼭 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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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41:25>>364 얌전히 코하쿠언니의 수영복썰을 내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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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41:26>>362 잠....수복....?
젠장~!~!~!~!~!~ -
371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1:41:47>>3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이... 나잇값 못하는 마키보단,,,^_^,,,
>>352 앗쉬 세상에 선점제였다니,,, 안돼 마키도 입게 해줘ㅠㅠㅠㅠㅠ 차라리 바다였다면 비키니에 큰 비치타올이나 덮고 다니게 했을텐데... 와 꽃무늬ㅋㅋㅋㅋㅋ 아 좋다 이거 딱 좋다
세상에 유이토 상탈한다구? (확성기) -
372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42:01용용주 안녕~~~!!!!!!!!!!
사실 나도 참치 본인으로선 물놀이랑은 일억광년 정도 거리가 있는 쪽이라서 수영복은 알못이여....
>>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로 타카주 추천 잘해요... 내놓는 안마다 찰떡인데 당신 정체가 뭐야...>???
뭐....? 아니.... 이럴수는없다... 아 아니야 티셔츠라도 근육은 보이니까요 알겠습니다 제가.... 이해하겠습니다......... -
373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42:22>>362 (조심스레 내미는 링크)
https://awesomenana.co.kr/product/%EB%AF%B8%EC%B2%BC-%EB%A0%88%EC%9D%B4%EC%8A%A4-%EA%B8%B4%ED%8C%94-%EC%BB%A4%EB%B2%84%EC%97%85-%EC%8B%9C%EC%8A%A4%EB%A3%A8-%EB%B9%84%ED%82%A4%EB%8B%88/256/category/1/display/3/ -
374 코하쿠주 (MOOMtlvXL.) 2020. 10. 4. 오후 11:42:23이사장 안능하신감 :3!! 파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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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1:42:32코하쿠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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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42:45코하쿠주 어사와여!~~!~!~! 용용이 비키니 입혀야함 암튼그럼 왠지 용용이는 비키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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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코요주 (I7EB/XIwT6) 2020. 10. 4. 오후 11:43:12>>366 그런거면 휴일이랑 별 다를거 없을거같은걸.
코하쿠주 어서와. 좋은밤. -
378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1:43:15>>362 수영복 위에 뭔가 걸쳐서 가린다든가 하는 건 어떨까 uu
코하쿠주 어서와~ -
379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1:43:26잠수복? 나꾸루 물질하러가?
부력땜에 안가라앉을거 같은데. (팩트) -
380 유이토주 (tSx86K5UWs) 2020. 10. 4. 오후 11:43:29>>371 상대캐릭터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법하다면... 😊 원치 않는 노출을 목격하게 만들 수는 없으니 위에도 래시가드를 걸치고 다니긴 할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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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사노이주 (lJgxDhk/xQ) 2020. 10. 4. 오후 11:44:14워터파크라... 순간 사노이 수영복 그릴까 하다가....
저는 펜을 다시 잡을것 같진 않네요. (풀썩) -
382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44:22>>363 호무라는 같이 놀기 보다는 뒤에서 노는 애들 보면서 “잘 노네.” 하는 할머니(?) 같은 포지션이니까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하쿠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
383 마리아-케이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1:44:26"말을 해버린 탓에 해버렸네요."
"아예 안 궁금한 건 아닌..가요?"
아니 환장하겠네. 그 쪽이 아니라고요. 라는 뒷사람의 발광을 뒤로 하고는. 노출을 보고 싶은 파렴치한이라는 말에 아핫.하고 쿡쿡 웃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조금 기분이 나아졌나요? 라는 속의 자문에 그렇다고 자답합니다.
"아..흐후후... 미안해요. 조금 상상해봤더니.. 너무. 그.. 저..그렇죠. 파렴치한은 아니겠죠.. 미소노 군이 파렴치한이라니.. 상상이 안 되네요."
미소노 군이 파렴치한이라니. 라고 말하면서 편견이라면 편견이지만. 이란 생각을 하고는 떠내려간다는 말에 가슴께를 내려다보려 합니다. 음.. 음... 떠내려가면 어쩌려나?
"떠내려...가진 않도록 해야겠지요."
그럼 원피스형도 나쁘지 않고.. 이것저것 예쁜 게 많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농담으로 같이 가서 볼래요? 라는 말을 하고는 바로 농이라고 덧붙입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
384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45:16>>371 바다는 마을에서 마음껏 보여주실 수 있지 않읍니까 마키의...올해 서머 비치룩...프릴 비키니에 비치타올...매모
꽃무늬 래시가드 채택됏다고 젠장!!!!!! 역시 내안목은 틀리지않앗어!!!!!!!!!!!
>>372 내 정체가 궁금한가? 나는 어장의 애널리스트...!!! 모든 주식을 알고 있지...왜냐면 모든 주식을 사기 때문이다!!!!!
(! 주의 ! 좋지 않은 투자 습관입니다)
>>373 와 입혀조라짐자제발정말진지하게나꾸루주에게건의합니다 공익을 위해 희생하십시오 -
385 코하쿠주 (MOOMtlvXL.) 2020. 10. 4. 오후 11:46:02>>369 용용신님은 당빠 비키니인거시다 >:3!!! 레이스같은 장식 달린걸루... 글구 썬글라스랑 밀짚모자도 함께 참전한당! 구왁구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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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46:28수영복 하나에 다들 뜨거울 정도로 불타고 있어.(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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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코하쿠주 (MOOMtlvXL.) 2020. 10. 4. 오후 11:46:37다들 안능하신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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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1:46:41>>381 어째서 아코디언 사노이가 그렇게 귀여웠는데 X0 분명 수영복 사노이도 최고일텐데 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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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1:47:05용용용용용용융융용용주 어서와아.
>>373 아니 잠깐만요 선생님, 상체'만'가린다고 괜찮은게 아니잖아요. 나 죽어, 엌,
근데 좀 입히고 싶긴 하다 저정도면. 시스루 디자인도 맘에 들고, 🤔
>>378 흑흑 따블공격이라니, 그래두 뭐, 생각은 해봐야지. 모처럼 어필(?)할 기회일지도 모르고, -
390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47:19>>377 그렇지 않아여!!! 자고로 숙소라 하면 숙소에 비치된 유카타에 머리 틀어올리기 아니겟십니까...한쪽에는 나무대야를 끼고...족욕하는 코요...Able
>>381 ???? 저는 사노이주가 이렇게 매정하고 쌀쌀한 분인 지 몰랐습니다...너모 슬픕니다... -
391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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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48:08>>388 그래서 유이카는 어떻나요
-
393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1:48:42>>380 으아아 유이토 사랑해ㅠㅠㅠㅠㅠㅠ(?) 멋있서ㅠㅠㅠㅠㅠ
>>3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타카주 안목 진짜 인정따리 하는 바입니다 오지고지리고렛잇고(뇌절) ㅋㅋㅋㅋㅋ아니 프릴ㅋㅋㅋㅋ 언제 추가 된거야ㅋㅋㅋㅋㅋㅋ 유타카주 우리 어장 공식 스타일리스트 하는 거 어때(아무말
>>385 용용신님 비키니 입으신다!!! 와!! (야광봉) -
394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1:49:39>>385 이거 좋다. 심지어 썬글에 밀짚이라니 완벽한 바캉스룩이잖아.
역시 용신님이야. 구왁구왁파워 -
395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49:42다들 너무 수영복에 진심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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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49:56>>389 허리에 타올같은것을 두른다거나 하면 괜찮지 않을까 간언드립니다
-
397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50:33>>381 어....째서....?(우는...토끼짤....)
>>3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타카주... 당신은... "주식투자의 신"...?
>>385 용신님 잘알이시다아ㅏㅏ아악 -
398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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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켄야주 (4j3qyBxFqs) 2020. 10. 4. 오후 11:50:52수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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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마리아-케이 (M1yNTfb9ws) 2020. 10. 4. 오후 11:51:27다들 어서와요!
수영복... 예쁜 거 많죠.. 어. 그러면 마리아 올림머리 한 모습인가...
브라이디드 번으로 올림머리로 목선을 드러낸... 비키니라던가모노키니라던가 이것저것...
(펑) -
401 나쿠루주 (aFcH5yIm3g) 2020. 10. 4. 오후 11:52:02>>384 유따까가 웃통 까겠다고 하면, (?)
근데 저옷 그리기는 좀 빡셀거 같다. 🤔 시스루 자체는 자신있는데 패턴이 음, -
402 카이가주 (obuwaeXCHA) 2020. 10. 4. 오후 11:52:08>>393 솔직히 유타카주 안목... 인정해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마키 수영복 룩... "so cute"
>>390 죄송합니다 타카주 저 유타카에 너무 익숙해져서 유카타를 유타카라고 읽어버림.... -
403 케이 - 마리아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52:38자신을 놀리는 듯한 그녀의 말에 그는 입술만 삐쭉 내밀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마냥 어려운 상대는 아닐지도 모르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조금 장난기가 있는 사람인걸까. 아무런 말 없이 입술을 집어넣으며 그는 그녀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마냥 어려울지도 모르는 상대였지만, 그래도 조금은 쉽게 대해도 되는걸까. 그의 머릿속에서 갈등이 일어났다. 어디 그녀 뿐일까. 시라사카 가문의 아가씨 ㅡ물론 이름은 알고 있지만, 그래봐야 그의 기준에선 그러했다.ㅡ 를 포함해서 명문가. 즉 자신이 있을 수 없는 곳에 속해있는 이들이 그에게 있어선 특히 더 어려운 이들이었다. 물론 철저하게 자신의 잘못이고, 자신의 책임이었다. 그저, 자신이 그렇게 멋대로 생각하는 것 뿐이었기에... 허나 적어도 지금 이 아가씨는 조금 기준에서 벗어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입을 꾹 다물고 조금 더 살피다 입을 열었다.
"저기. 그러니까... 잘 결정하고 편한 것으로 입어요. 저기. 나츠토시 가문이라면 사용인이나 그런 이들 있을 거 아니에요. 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괜찮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저보다는 많이 봤을테니까. 당신을."
알아서 예쁘고 고급적인 것으로 골라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는 괜히 머릿속으로 잠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곧 멈췄다. 이내 자신의 수영복을 생각하는 와중 그는 가볍게 소리없이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기자가 있다면서요. 그런 판국에 제가 같이 가면... 저기. 사진 엄청 찍힐걸요. ...동급상 남자와 같이 수영복을 고르는 모습으로 말이에요. ...그러니까 사양할게요. ...애초에..저기. 여자수영복..코너. 가는 것은 좀..그러니까 저기.. 그게. 애매해서."
린의 수영복이라면 자신의 오랜 소꿉친구니까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다른 이들은 과연 어떨까. 적어도 자신은 확신할 수 없었다. 괜히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그는 그녀에게 넌지시 물었다. 수영복을 사러 지금 가는 거냐고.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은 30분 정도 후에 갈 생각이었다. 어쨌든 자신도 사긴 사야겠지만... 자신이 함께 갔다가 사진이라도 찍히면 그건 서로 곤란한 일이었다. -
404 유이토주 (tSx86K5UWs) 2020. 10. 4. 오후 11:52:53유이토.. 왠지 어울리지 않게 선글라스 쓰다가 미끄러져서 휘청이는 모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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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코하쿠주 (MOOMtlvXL.) 2020. 10. 4. 오후 11:52:57나끄루주도 안능하신감 :3!! 구왁구왁 🔥🔥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먼가 했더니 수영복 얘기하고있던구야 :3? -
406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1:53:09>>389 나쿠루는 존재만으로 이미 어필이 되는 것 같지만. 거기에 수영복까지 입는다? 무조건 성공이지 XD
>>392 음.. 평범하게 원피스 수영복 입지 않으려나. 근데 생각해 보니 뭘 입어도 위에 구명조끼 입을 것 같다
켄야주 어서와! 수학여행 장소 중 한곳이 워터파크래 -
407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53:44대체 수영복과 워터파크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버닝한단 말인가!!
-
408 타카코주 (L3JPKudfbw) 2020. 10. 4. 오후 11:53:47워터파크라아 ~-~
다들 안녀엉 -
409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53:57좋은 밤~! 켄야주! >.</
-
410 코하쿠주 (MOOMtlvXL.) 2020. 10. 4. 오후 11:54:07>>393-398 용용신님은 여름 바닷가에서도 짱짱 쎈거시다!! 와하하~!
-
411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54:08타카코주도 좋은 밤~! >.</
-
412 코요주 (I7EB/XIwT6) 2020. 10. 4. 오후 11:54:14>>390 그런거라면 숙소에 혼자 남았을 때 할테니 누구 마주칠 일은 없겠네.
다들 타오르는건 좋지만 썰없는 사람은 끼기 어렵다. -
413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54:39>>398 그래서 가서 얌전히 구경하는 거야. 구석에서 잘 노나 확인하다가 오면 타월 좀 건네주고...(?
뭐 농담이지만. ㅋㅋㅋㅋ -
414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1:55:26켄야주 타카코주 어서와!
-
415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55:30코하쿠언니 아직 양손 다 차있다고 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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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사노이주 (lJgxDhk/xQ) 2020. 10. 4. 오후 11:55:41그치만 그 그림체로 사노이 수영복을 그렸다간... 뭔가 엄청나게 망할것 같은 느낌인걸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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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켄야주 (4j3qyBxFqs) 2020. 10. 4. 오후 11:55:41수학여행.. 기대하겠습니다..
-
418 유타카주 (YMK23ERzC.) 2020. 10. 4. 오후 11:56:09>>391
아
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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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증권사 차린지 꽤 됏잖아여 풀매수 증권... -
419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56:42(시라세 그리던 중)
...여고생쟝 어깨너비 실화? -
420 코하쿠주 (MOOMtlvXL.) 2020. 10. 4. 오후 11:57:25>>415 음~ 다 차있긴한데 손 하나 늘려볼까 싶긴 해 :3 일상하려구??
-
421 수학여행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58:19가미아리 고등학교는 3년에 한 번 수학여행을 간다. 물론 전 학년이 한 번에 수학여행을 가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것도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3년치 예산을 모은 후에 전 학년이 한 번에 크게 수학여행을 가는 것이었다. 1년치 예산은 애매할지도 모르나, 3년치가 모이면 그 크기는 보통 큰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가미아리 고등학교에서 주최하는 수학여행은 대체로 그 스케일이 큰 편이었다.
올해 가미아리 고등학교에서 선정한 수학여행 코스는 다름 아닌 미즈노랜드였다. 커다란 미끄럼틀, 파도풀, 유수풀 등이 있는 워터파크가 가장 유명한 이곳에는 식물원, 아쿠아리움, 작은 놀이공원이 함께 자리잡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의 뒤쪽엔 여러 꽃들이 피어있는 말 그대로 꽃길 산책로가 있었으며, 작은 강아지와 고양이들과 놀 수 있는 이누네코 파크가 작게 자리잡고 있었다.
"응? 돈 많이 쓰는 거 아니냐고? 괜찮아. 어차피 돈 많아. 캬하하하!"
이사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크게 준비를 하는 모양이었고, 예산 부분은 알아서 잘 처리를 한 모양이었기에 학생들은 그냥 몸만 가면 되는 수준이었다. 물론 약간의 돈을 받긴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올해도 가미아리 고등학교의 수학여행이 시작되었다. -
422 유이카주 (nbLxGM9uAU) 2020. 10. 4. 오후 11:58:49>>416 벌써 귀여운데 망할리가 없어 X0
타카코주 어서와! -
423 호무라주 (mL2wFYLmfI) 2020. 10. 4. 오후 11:58:53오오 수학여행...
-
424 K ◆BBnlJ5x1BY (ASxrmp0Bpc) 2020. 10. 4. 오후 11:59:04아앗! 기간을 안 썼다! 10월 5일부터 10월 12일 0시까지 즐기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12일 월요일이 되는 순간까지요!
-
425 시라세주 (zMjyJ.e2wU) 2020. 10. 4. 오후 11:59:09>>420 엄
어디까지나 용용주가 여유로울 때의 이야기니까!!
수학여행 ON -
426 카야주 (z/HdmXKJRM) 2020. 10. 4. 오후 11:59:17(낙서하다 빼꼼) 오오 수학여행...!!!
온 사람들 모두 엇서와~ -
427 마키주 (WogluNx3l6) 2020. 10. 4. 오후 11:59:29>>418 ㅇ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YES 한 400번 누르면 되는건가 이거...?? 와 꽃발찌 생각도 못했는데 요거 핫 아이템이다... 유타카주 당신은... 흑흑 마키 왜 귀 안 뚫어놨냐 이참에 독백으로 뚫어버릴까(급발진
-
428 마리아-케이 (IPRDruvdBQ) 2020. 10. 5. 오전 12:00:03입술을 삐죽 내미는 것에 약간은 짖궂은 웃음을 냅니다. 이런 면에서 과거의 잔재가 입을 내밀고 있지요? 그런 것을 깨닫지 않으려 애쓰고 있겠지.
"사용인은 있지만 많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의견 물어보면 괜찮겠네요. 라고 말하지만. 뭔가.. 노출 없는 것을 추천해줄 것 같다는 감이 듭니다. 그러다가 자신을 많이 봐서 안다는 말에 잘 안 본 사람이 가장 어울리는 걸 골라 줄지도 모르잖아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분명 농담임에 틀림없는 미소와 함께라고요?
"아. 기자.."
하긴. 눈에 띄는 외모니 한 번 발견당하면 사진이 잔뜩 찍히겠지. 라고 생각하다가도 동급생이 그나마 가장 괜찮은 사진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합니다. 성인 남성이랑 찍힌다거나. 좀 나이든 사람이랑 찍히면 더 많이...겠지. 그리고 바로 갈 거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여 긍정합니다.
"아마도.. 한 번 보고 나서 나중에 다시 사러 가겠지만요."
대충 어느 게 있는지 알아야지 결정을 할 수 있으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나온 김에 머리카락도 좀 관리받고 갈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할 일이 생겼으니 낫네요. 마치 유령같이 떠돌아다니는 것보다야 낫겠지. -
429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00:11>>412 그래서 간단하게 놀 수 있을만한 곳은 다 만들어뒀습니다.
-
430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00:20와... 근데 현실에서 3개 학년이 다 같이 수학여행 가면
(아찔 -
431 나쿠루 - 아키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00:46에반데.
완전 에반게리온인데.
아니, 물론 들어본적은 있어. 그 뭐냐... 태생적으로 고양이가 꼬인다는 사람...
뭐랬더라... '냥'마살이랬나? 아무튼 그거 말야.
"뭐... 그래도 태생 자체가 고양이한테 미움받는 사람보다야 낫지 않겠어? 고양이가 꼬이는 것도 조금은 문제가 되겠지만,"
예를 들면 아기고양이들이 제 어미마냥 졸졸졸 따라와서 길 가는데에 방해가 된다거나 말야.
특히나 고양이들은 발치에서 몸을 감는걸 좋아해서 종종 발이 묶여버리곤 하니까,
...어떻게 아냐고? 내가 그러거든...
"...?"
뒤이어진 그의 말에 순간적으로 눈이 번뜩여졌다.
물론 혼잣말이라 할 정도로 작은 목소리였지만 내 귀엔 충분히 닿을 정도로 민감한 주제였지.
그거야, 태어나지 얼마 되지 않은 고양이는 진짜진짜진짜로 진귀한 광경이거든. 특히나 길고양이는 더더욱,
멀리서만 봐도 보물같다는 그 꼬물이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원피스'
"거기... 나도 같이 갈 수 있을까...?"
딱히 고양이파는 아니지만 동물들이라면 뭐든 좋아하는 나로서는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참새와 방앗간 같은 개념이었다. -
432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01:01>>430 한 학년당 75명이 있으니 다 가도 큰 학교의 한 학년 범위밖에 되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
433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01:13>>424 수학여행... 즐길 수 있을까...(불안
-
434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01:52타카코주 켄야주 존밤~!~! 어서와여!!!!
>>400 마리아주가 폭발했다!!!!!!!!
>>401 앗 그렇지여 그리기는 좀 빡셀지도..ㅠㅠㅠ 써주기만해도 감지덕지인거십니다 ?근데조건의상태가?? ㄱ...공익을 위해 희생해야하는거신가...
>>404 휘청이는 걸로 끝나니깐 다행 아니에여? ㅋ ㅋ ㅋㅋ ㅋ ㅋㅋㅋㅋ 그대로 콰당하면... ? 귀엽군 Able
>>4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 저도 그생각 햇다구 유이카 홀터넥 원피스...잘어울리는데 워파는...역시 구명조끼지여...하지만 2차원이니까 괜찮은걸!
>>412 숙소에 혼자남아있다가 우연히 만나는 일상도..생각해보면 많지 않을까여! 나란히 앉아서 풍경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ㅜ나누기...워파만 있는 건 아니니까여!!! 아마도 운치있는 곳 많이 가겠지여 코요 수학여행에서 좋은 시간 보냇음 좋겠다...ㅠㅠ
>>416 귀여움은 모든 걸 상쇄합니다. 저 점찍었습니다. -
435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02:08>>432 앟아... 난 현실 고등학교로 대입해본거야!! 우리 가미아리 고등학교 애들은 다 같이 가도 그르케 안 많은데 내가 다닌 고등학교 기준으로 하면....천명을 훨씬... (아득
-
436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2:02:28>>419 넓은가요? 여성의 드넓은 어깨야말로...... "만고불변의 아름다움" 아니겠습니까. . .
카야주 타카코주 어서와~~~~~!!!!! :3 -
437 유이카주 (HgCnBavyXY) 2020. 10. 5. 오전 12:02:39갈 수 있는 곳이 되게 많구나
-
438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03:27좋아, 나쿠루는 아쿠아리움에서 살 거야. (생떼ㄱ쥐베리)
-
439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04:32>>421 떳
다!!!!
그와중에 이사장님... 어돈많 ㄷㄷ
>>433 앗,,, 아아,,,
ㅠㅠㅠㅠㅠㅠ 그랜마 함께 여행을 즐기고 싶어여...우리 호무라주를 방해하지 마라..현생... -
440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04:46>>406 음...
호오오오오오오오옥여나>>>유이카주만 좋다면<<<(중요하니강조
나중에 시라세주가 손이 남으면 그려봐도 돼..? -
441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04:51이제 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좋은 밤이야.
-
442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05:17>>438 용용언니!!!!! 꾸루루언니는 아쿠아리움에서 살겠대!!!!!!
-
443 마리아-케이 (IPRDruvdBQ) 2020. 10. 5. 오전 12:05:23다들 어서오세요~
3개 학년이 한번에...대단해..! -
444 케이 - 마리아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05:28"...저기. 그럴 바에는 하고로모야에 가서 추천받는 것이 어때요? 제가 아는 바... 저기. 거기 선배만큼 옷 잘 보는 이도 없을 것 같은데."
물론 거기서 수영복을 취급할지는 자신도 알 길이 없었다. 일단 유카타는 다루는 것 같았고, 그 외의 정장도 다루는 것 같았지만 수영복도 과연 거기서 다룰까?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가만히 고개를 갸웃했다. 만약 그곳의 연락처가 있다면 전화를 해서 확인해봤겠지만 애석하게도 그는 그곳의 연락처를 알지 못했다. 물론 꼭 알아야한다는 생각도 없었지만.
아무튼 바로 수영복을 사러 간다는 말에 그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자신은 어쩌면 좋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주변을 돌아다닐 생각인지, 그는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간식거리라도 살까. 그렇게 생각을 마치며 그는 괜히 침을 꿀꺽 삼켰다.
"저기... 그렇다면 여기서 헤어져야겠네요. ...저, 바로 수영복을 보러 갈 생각은 없기도 해서. ...그러니까, 사진 찍히면 곤란하니까."
일단 자신부터가 분명히 보통 곤란한 것이 아닐 거라고 그는 확신했다. 자신에게도 기자가 오는 것은 둘째치고, 소꿉친구 네트워크에 필시 추궁과 놀림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말을 마친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가볍게 손을 흔든 후에 앞으로 걸어가려 했다.
"...수학여행. 재밌게 즐겨요. 저기... 저도 처음이라서, 좋은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규모 크다고 하니까요. 우리 학교 수학여행은."
그저 들은 사실을 이야기를 하며 그는 살며시 어깨를 으쓱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일단 적당히 주변을 둘러보고, 간식을 산 후에 가면 딱 좋겠거니... 그렇게 추측을 하며 그는 머릿속으로 계산을 이어갔다.
//상황상...막레려나요? 더 이어도 좋고, 막레로 받으셔도 좋습니다! -
445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06:12마키의 핫플은... 식물원과 꽃길 산책로다...(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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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마리아주 (IPRDruvdBQ) 2020. 10. 5. 오전 12:06:20상황상 막레가 되겠네요! 캡틴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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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2:06:29끼얏호우~~~!!! 쑤학여행 ^^^^^^^ㅇ^^^^^^^^^ (수학여행 열린단 소리 듣고 헐레벌떡 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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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06:32>>439 나도 우리 할머니 굴리고 싶어...
호무라 “할머ㄴ...(어이X)”
이번 평일에도 바쁠 예정이긴 한데 돌아오는 주말을 노려봐야 하려나. ^p^ -
449 해나 - 마키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06:50조용히 저 애의 이야기를 듣는 폼이 마냥 무시할 예정은 아니었나보다. 갈색 눈동자를 깜박이고, 짧게 잘린 머리를 만지작거리지만 결국 초점은 마키를 향해있었다. 따지고보면 그랬다. 그 애 하나만을 무시할 여지는 충분히 있었다. 케이도 나한테 좋은 조언을 해줬다. 연습생을 그만두는 날에는 뭇 연습생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회사 사장님조차 뛰쳐나와 말릴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날개가 부숴져서 추락한 나비같다. 어떻게 나는지조차 까먹어버렸다. 내가 선택한 것들인데 진창에 처박고 돌아보지도 않게 되었다. 눈을 깜박이고 나서 한마디를 간신히 내뱉는다.
"...그런가?"
처음으로 의문문이 피어올라온다. 생글 웃는거는 못하지만 매마른 시선을 던지는 건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다. 그래. 나는 트라우마가 생겼던거다. 궁극적으로 따지자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또 그애처럼 죽어버릴까봐 무서운것이다. 이다지도 웃긴 이야기가 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웃지 않는다. 대신 붉어진 눈가에서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소매로 슥 훔치는데도 날아가지 않는, 끈덕진 점액질같은 눈물이.
"나는... 그러게. 나도 참 웃기지. 있잖아. 나는 내 잘못이 아닌 일을 겪었어. 다른 사람의 잘못인데, 그 사람을 미워해야 하는데 우습게도 미워하고 있는 건 나더라. 그래서인지 상처가 곪아버렸어. 진물이 줄줄 나오고 썩은 마음을 부둥켜안고 그래도 살아야지 다짐했는데 똑같은 일을 또 겪더라. 그래서일지도 몰라. 나를 파먹고 또 좀먹는 이것들을 놓지 못하는 거."
나도 참 미련해. 뭐가 좋다고 그것들을 떠안고 있는지. 그렇게 말하고는 귀에 꽂힌 능소화를 만지작거린다.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쳐내고 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지. 한숨을 쉬고는 시선을 들어올려 하늘을 바라본다. 비행기 하나가 일직선을 그리며 지나가고 있었다. 좋겠다, 넌. 날 수 있어서.
"잘 어울린다니 다행이네. 고마워."
목련이었으면 훨씬 잘 어울렸을까? 모를 일이었다. 목련을 품에 안아본 적은 없으니. 그래도 썩 괜찮았을 거라고 자부할 순 있었다. 능소화의 주변으로 나비 한마리가 날아들었다. 이 계절에 나비를 보다니 드문일이다. 꿀을 빨아먹는 걸 지켜보다가 팔랑거리며 날아가는 나비의 궤적을 눈으로 좇는다.
"그래, 좋아. 나도 네 이야기 들어주고, 너도 내 이야기 들어주니 좋은 친구관계네. 좋다, 이런 관계."
그렇게 말하고 눈을 휘어 웃는다. 얼마만에 짓는 순수한 웃음이던가? 마키가 키득이며 웃는걸 보고 같이 웃는다. 여자애 둘이서 골목에서 웃다니 얼마나 진귀한 광경인지 모르겠다. 만약 누군가가 느닷없이 이 풍경을 보면 어리둥절해할지도 모르겠다. -
450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07:01캡틴, 마리아주 일상 수고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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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07:02제가 다닌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한 학년이 350명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가미아리 고등학교는 전체학년이 다 모여도 그보다 적습니다. (시선회피) 생각보다 별로 안 많아요! 학생 수! -
452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07:32일상 수고했어요~! 마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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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마리아주 (IPRDruvdBQ) 2020. 10. 5. 오전 12:07:39사실 워터파크를 들어서 워터파크지.. 식물원이나 아쿠아리움을 안다면 그 쪽에서 자주 출몰할 것 같은 기분이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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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12:07:49:3?!? 지금 수학여행 시작한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영복으로 불타올랐던거구나... 오늘 하루종일 바빠서 몰랐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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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2:08:09일상 수고했어~~~!!!!!! :3
>>445 :ㅇ...!(납득)
>>447 안녕하세요 레이주님 저는 레이 강도입니다. 레이 수영복을 주세요. -
456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2:08:17벌써부터 똥꼬발랄해진다 헥헥헥헥...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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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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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유이토주 (kKdAsAEV2k) 2020. 10. 5. 오전 12:09:19레이주가 멍뭉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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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09:20사실 지금 이 순간부터 수학여행 이벤트 시작입니다! 그 상황으로 돌려도 좋고, 그냥 이벤트 상황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자유롭게 돌려도 무방해요! 언제나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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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09:49앗 레이주 >>273에 답레 잇어여...!! 너모 올라갓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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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아키라-나쿠루 ◆zwAjnDNalU (T6qSIRqOQg) 2020. 10. 5. 오전 12:10:16"그렇지... 가끔 앙탈을 부리며 발톱으로 옷을 잡아당기는 아이들도 있지만, 아직까진 진심으로 경계하며 공격하는 아이는 못봤단다. 이것도 행운이겠지..."
나쿠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는 뜻이였다. 새끼 고양이는 말 그대로 삐약거리는 소리를 내며 마구 뛰어다니고, 조금 큰 고양이는 나른하게 누워 한낮의 햇살을 즐기는 모습이 매력적이지. 특히 새끼 고양이의 보들보들한 털하며, 큰 고양이의 말랑말랑하고 따끈한 뱃살하며... 이렇게 생각하니 아키라의 얼굴에 행복이 번졌다.
"응? 나는 상관없지만... 새끼를 낳은 어미 고양이는 굉장히 사나울텐데 괜찮겠느냐?"
나쿠루가 자신도 같이 새끼 고양이를 보러 가도 괜찮겠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지만, 어미 고양이가 자신이 아닌 낯선 이를 만나서 크게 경계하고, 나아가 나쿠루를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 고민했다.
"그렇다면... 가기 전에 이걸 가지고 가렴."
아키라는 다시 주머니에 손을 넣어 무언가를 꺼내 나쿠루에게 건넸다. 캣닢이 들어있는 조그마한 비닐팩이였다. 주머니에 대체 뭘 넣고 다니는거야. -
462 유이카주 (HgCnBavyXY) 2020. 10. 5. 오전 12:10:44>>434 그치ㅋㅋ 역시 2차원에 현실 들이미는 거 아니다.. 홀터넥은 생각 안 해봤는데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
>>440 음 그려준다면 사양하진 않겠지만 과연 나의 빈약한 글로 가능할지..?
호무라주의 현생이 여유로워지길 기원할게.. 88 -
463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12:11:06>>438-442 🤔?! (워터파크로 낑낑 끌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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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12:11:28캡틴 수학여행 숙소는 어떻게 써? 반별 남여별로 나뉘어서 큰방 하나인지 몇몇씩 따로인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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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11:35>>448 끄흑...응원한다 나는 호무라주의 주말 여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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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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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12:37수학여행... 조타... 수영복...
해나한테 뭘 입히는게 좋을지 감이 안오네. 비키니 입힐까 했더니 빈약한 그 부위가 신경ㅆ스이고... -
468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12:51그리고 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사실 코로나 상태가 그리 심각하지 않거나 혹은 경우에 따라서는 위치를 바꿔서 이번주에 있는 연휴동안 여행을 갈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놀러가는 그런 거요.
그러니까 일단은 월화수목만 일상을 돌릴 수 있으니 혹시 난 케이와 수학여행에서 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제가 퇴근하고 난 후에 갱신할 때 일상 가능해요? 라고 물으면 응하겠습니다.
다 필요없어. 나도 수학여행 많이 즐기고 말테다. -
469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12:55>>462 그래서 아마 시라세주가 연성을 시작하면 질문이 많아질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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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13:15>>464 오 맞아여 조은질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라 이쯤되면 새벽신이아니라 냥이수호신아닌지 -
471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13:45>>468
>>>다 필요없어. 나도 수학여행 많이 즐기고 말테다.<<<
시라세: 그 자세야. (엄지척 -
472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2:13:55뜬금없지만 카이가 얘는 일단 아쿠아리움이나 워터파크는 솔직히 노잼이라고 생각하는데(사유: n000년 단위로 물놀이만 조지게 하고 바다생물이랑 쎄쎄쎄하면서 살았기 때문)
그래서 물 자체보다는 노는 분위기+사람 구경하기+사람이랑 어울리기를 더 즐길 것 같다! :3 -
473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14:24>>462 >>465 둘 다 고마워. :)
그러고보니까 캡틴, 캐릭터 말고 캐주 시트는 관리 못해줘? 나 현생 시트 동결 좀.(? -
474 아키라주 ◆zwAjnDNalU (T6qSIRqOQg) 2020. 10. 5. 오전 12:14:32>>470
아키라: 고양이는 좋은거란다...
아키라: (개들의 시선을 느낌)
아키라: 물론 개들도 좋아한단다. -
475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14:37>>464 그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긴 했는데 숙소는 호텔을 사용합니다. 수학여행 특성상 몇몇으로 나뉘어서 방들을 쓰게 되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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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14:37>>467 원래 빈약하면 비키니로 보정하는 거라고 햇습니다 가슴부분에 레이스 같은 거 잇는 화려한 거 입으면 가능... 가슴에 보석 박혀 있고 색깔 비비드한 걸로...해나는 해낼 수 잇을것입니다 "해"나잖아여...LOG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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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15:48>>473 그 방법을 누군가가 전수해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일단 제 현생 시트 동결 좀 하게요.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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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15:49>>472 아 그..그렇겠지여..ㅋ ㅋ ㅋ ㅋ ㅋㅋㅋㅋ ㅋ 마자 보던거또볼순없자나 카이가랑 많이 놀아달라는 말씀으로 알아듣겟읍니다 암튼 그렇게 듣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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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마리아주 (IPRDruvdBQ) 2020. 10. 5. 오전 12:16:06원피스수영복 입으면 더 빈약해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니 비키니로 보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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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16:37>>475 그렇구나. 몇몇방...(끄덕
>>4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같이 현생 시트 동결을 꿈꾸자... ;( -
481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16:50여러분! 수영복도 좋지만 다른 곳도 놀 곳이 많아요!! (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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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17:29>>4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눈치보냐구
그거생각난다
인천이 천안보다 좋다
인제 생각해보니 천안이 더 좋다 -
483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17:38>>476 오깨. 유따까주의 팁, 전수받았다. 그냥 비키니 입혀야지.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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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17:39>>481 "그 질병" 때문에 올해는 바닷가는커녕 수영장도 못 갔단 말야!!! ((수수께끼가 밝혀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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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이름 없음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17:43>>463 그 아 아 앗 (용용파워에 끌려감)
>>466 우효, 귀여운 짹짹이 겟또다제. (새줍) (?)
>>473 호무마망, 그건 아니되옵니다. (눈물)
>>474 역시 아끼라는 동물의 신인걸루. (?) -
486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12:18:09>>475 그렇구나. 같은방 애들이 키 가지고가서 올때까지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는 상황 딱 떠올라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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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아키라주 ◆zwAjnDNalU (T6qSIRqOQg) 2020. 10. 5. 오전 12:18:12>>4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웃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키라: 모든 동물들이 다 좋단다.
아키라: 햄스터도 좋고.
아키라: (손가락 물림) 으아아 -
488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18:19>>475 오...그러면 합의하에 룸메이트 같은 설정도 가능한 거신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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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18:30.dice 1 4. = 1
1.케이가 수학여행지 중 가장 많이 출몰하는 곳
2.케이가 가미아리 마을에서 가장 많이 출몰하는 곳
3.케이가 학교에서 가장 많이 출몰하는 곳
4.케이가 휴일에 가장 많이 출몰하는 곳
5.걸릴리가 전혀 없는 (0%) 케이의 다른 사람들 현 호감도 상태 -
490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2: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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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2: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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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2:19:14>>45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려주새오...
아.. 글쎄 ^v^ 원래 같으면 안챙겨갔겠지만.. ^ㅇ^ 요즘에는 열심히 고교생활 보내겠다구 난리칠게 뻔하니까
골방에 나뒹구는 옛날 패션잡지 뒤적이다 외국 모델 피팅사진 보고 어중간하게 따라입고 나타나지 않을까??
앞섶 시원하게 풀어 헤친 하와이안 셔츠에 수영복 팬츠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
자.. 그럼 카이가는 어떻지요??
>>458
헥헥헥... 뭠,,, 뭠,,, 🐶🐶 (쿼카 좋아하는 멍뭉이)
>>459
넵 알겠습니다 캡틴~! ^ㅇ^
>>460
참 ㅠㅠㅠ 자리 비운 사이에 올려줬구나..! 잠시만 기다려줘 -
493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2:19:16헐 해나 비키니 넘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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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19:17>>486 아앗. (동공지진) 걱정하지 마세요! 카드키는 기본적으로 전원에게 하나씩 지급됩니다!
>>488 같은 반에 한해서 가능합니다. -
495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19:42얍!
이제 반절 끝내고 이게 삶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시작한 고통 속의 코토네주 등장!
참치들은 이렇게 살지말자! (멋진 포즈 -
496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19:49맞아. 오히려 빈약하면 비키니, 풍만하면 모노키니가 갑이랬어.
나쿠루: 님 수(영복)알못이라매?
나쿠루주: 뭐, 왜, 뭐, -
49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20:04>>483 아아ㅡ 또다른 영업을 "성공했다"
>>487 으아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
498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0:14좋은 밤~! 렌야주! >.</
>>489 케이가 가장 많이 보이는 곳은 아마도 이누네코 파크와 식물원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다른 곳도 등장하긴 합니다! -
499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20:28뭐야 무슨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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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20:38>>493 고객님 그러니까 렌야 수영복도 풀어주셔야죠????? 네????? 고객님 빨리 풀어조요. 아 빨리(꽉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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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21:14코토네주 어서와! 수학여행 이벤트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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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1:15>>495 좋은 밤~! 코토네주! >.</ 그런데..아직 일이라고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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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21:25>>485 한 일주일만 동결시킬게. 수학여행 기간 동안만.(?
>>490 >>491 조용히 잠 잘 준비 하고는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던지 말던지 그냥 자버리는 희망편과 절망편의 짬뽕. -
504 유이카주 (HgCnBavyXY) 2020. 10. 5. 오전 12:21:40>>469 그렇게 번거롭게 시간을 잡아먹고 싶진 않은데 X0
코토네주 어서와! 오늘도 고생했어 -
505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21:48>>501 와 수학여행
벌써 이벤트 진행 중이야?
나 아직 일 끝내서 참가 못하는데... 며칠동안 해?
>>502 응... 으응....
죽여줘 (아님 -
506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2:15다시 한 번 공지합니다! 오늘부터 수학여행 이벤트입니다!
situplay>1596242484>421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
50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22:33>>492 뭐야 하와이안 미쳣냐구
개
좋
아
>>493 ㅋㅋㅋㅋㅋㅋㅋㅋ 렌야주도 웰컴!! 둘이 커플로 입고 다녀주세여
>>495 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이미그렇게살고잇오여..제송해여 마망....
무슨일이냐구여? 다들 코토네의 수영복을 궁금해합니다. 전 아무것도 생략하지 않았습니다. 하 하 ! -
508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2:54>>505 늘 그랬듯이 1주일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이 되는 순간까지요! 그러니까 하나비마츠리 시작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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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12:23:16>>494 아... 쳇. (?)
코토네주 어서와. 좋은밤. -
510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23:16>>505 일주일이여!! 아직 시간은 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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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3:24여러분들. 늘 그랬듯이 이벤트 시작하면 버닝하는군요. 일단 모두들 조금만 릴렉스! 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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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23:29코토네주 어서와. 좋은 밤. 고생이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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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2:23:43수 학 여 행!
수학여행이다! 수학여행!
math trip!!!
SHYH!!
SGRK!!!!
와아아아아!!
일단 외쳐야지 -
514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23:54>>504 내 시간을 말하는 거면 괜찮아. 유이카주가 번거로운 거라면.. 어떻게든 시라세주의 빈곤한 상상력으로 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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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3:57>>491 케이는 저기서 1번째. 야식을 사온다일 것 같네요. 같이 먹을 이는... 2-C 의 누군가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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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4:11사토주도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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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24:35아직 더 고생이 남아있다는 게 내게 절망감을 줘... 이 깊은 절망감... 마치 저항할 수 없는 무저갱으로 끌려들어가는 듯 해 (퀭함
코토네의 수영복은 아무래도 검은색 모노키니 -
518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24:59>>513 매쓰트립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주는...일상하다가 새벽에 자야겠군...난 나쁜 어른이니까...쿡(Cook). -
519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25:17해나 아마 수학여행 때 혼란한 틈을 타서 인스타 라이브 시도하지 않을까? 막 비키니 입은채로 짜잔하고 나타나서 팬들이랑 소통하려다 정신없어서 막 핸드폰 떨어뜨리고 라이브 종료되고 파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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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25:27그치, 역시 마망은 모노키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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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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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6:13수학여행도 수학여행이지만 하나비마츠리 2차 찌르기 시즌인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아무런 의사도 없는 분들은 자동으로 다 랜덤매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523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26:32>>519 파국이다 < 엔딩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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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26:45랜덤매칭!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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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2:26:51캡틴 시라세주 호무라주 유타카주 코요주 유타카주 코토네주 유이카주 해나주 나쿠루주 렌야주 레이주 카이가주 아키라주 마리아주 코하쿠주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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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2:26:54>>478 염치없게도 이 발언을 카이가가 좋아합니다(카이가: 😉) 아 유타카랑도 짱친 먹자구요~~~~~!!!!!
>>492 골방에 나뒹구는ㅋㅋㅋㅋㅋㅋ묘사 너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퇴폐적인 달신이 하와이안 셔츠. . . ? 이건... 된다.... 이제부터 지구가 달을 공전하는 겁니다 제가 정했음
어....얘 거는요 유타카주 픽에 따라 래시가드 하겠습니다... 반바지에 배는 깔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코토네주 렌야주 안녕~~~~!!!!!!! -
527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27:11그렇게, 다들 워터파크에서 노느라 찌르기를 잊고 말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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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아키라주 ◆zwAjnDNalU (T6qSIRqOQg) 2020. 10. 5. 오전 12:27:43지금 가시는 분들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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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사노이주 (1tZMM92pZg) 2020. 10. 5. 오전 12:27:43http://m.7v.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6969&cafe_mkt=naver_pa&NaPm=ct%3Dkfv9dreg%7Cci%3D0z40003%5FUlztIIQqk0Z%5F%7Ctr%3Dsa2%7Chk%3Db01c6c179fe6d86bdf0c63b86feee015f8108498&NVKWD=%EB%82%A8%EC%9E%90%EC%88%98%EC%98%81%EB%B3%B5&NVADKWD=%EB%82%A8%EC%9E%90%EC%88%98%EC%98%81%EB%B3%B5&NVAR=PLAPRE&NVADID=3136974+0z40003%5FUlztIIQqk0Z%5F
대충 사노이 수영복...? (+흰모자) -
530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7:47그렇다면 이번 이벤트 한정 카드인 [앤트맨 래쉬가드] 미소노 케이의 카드 레벨은?
.dice 1 5. = 1
1.N
2.R
3.SR
4.SSR
5.UR
이번엔 N이나 R일 것 같은데. -
531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28:09케이... 앤트맨 래쉬가드야...?
왜... 왜 애기 같아서 귀엽지? -
532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8:14이벤트 한정 카드인데 N이라니. 이건 재료로나 쓰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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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28:23다들 어서와아. 으아아 심야라서 더 붐비잖아.
가라, 아키라주. 새벽의 힘으로 참치들을 침묵시켜줘. (?) -
534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2:28:37>>511 알겠습니다!!!!!!!(숨참음!)
사토주도 안녕~~~~~~!!!! -
535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28:45>>531 래쉬가드에 앤트맨 일러스트가 그려진 그런 디자인이랍니다. 전에도 살짝 말 나왔지만 케이는 앤트맨을 좋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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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29:35>>535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귀엽게... 친해져서 생일에 앤트맨 후드티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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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29:41>>526 개조습니다 근데 사실 카이가도 약간 유타카가 무서워하는 그런 계열일 거 같은...느낌이거든여? ㅋ ㅋ ㅋ ㅋㅋㅋㅋㅋ ㅋ 무서워하는 다른 친구의 예시로는 렌야가 있습니다 그런 느낌입니다 유타카 겁줘주세여 해난신님...근데 막상 시작하면 아닐수도있음 의문의 짱친될수도잇음...머든 좋은것
배 까고 배꼽 쪽에 타투스티커 붙여주세여 파란색 반짝이로 -
538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12:29:56셋 다 어서 와
>>490 짤 위아래 네모 크기가 안 맞아 (불편)
타카코는 오른쪽 위 끝. 죽은 듯 잘 거 같아. -
539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29:56http://www.ultrafashion.net/m/product.html?branduid=1518014&xcode=&mcode=&scode=&GfDT=bmh9W11B#adnClosed
해나 비키니 이거임. -
540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30:19>>536 케이의 호감도가 마구마구 상승합니다.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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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유이카주 (HgCnBavyXY) 2020. 10. 5. 오전 12:30:29>>514 시라세주의 시간을 말한거긴 한데.. 역시 번거롭게 만들긴 싫어서 uu 일단은 멋진 시라세부터 그려줘
사토주도 좋은 밤이야~ 어서와! -
542 마리아주 (IPRDruvdBQ) 2020. 10. 5. 오전 12:30:31다들 너무 멋져...
해나쟝 라이브.. 멋지겠지... 재미있겠지...
마리아쟝이 뭐하나 기웃거리다가 출연한다거나 하는 것도 재미있어보일 텐데 마리아쟝 너 성격 좀...(운다) -
543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31:01자. 일단 여기까지! 남은 것은 우리 모두 일상을 돌리면서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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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31:01사토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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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마리아주 (IPRDruvdBQ) 2020. 10. 5. 오전 12:31:13다들 어서오세요~
으아아아 다들...엄청나다.. -
546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31:15>>527 그렇지..않아...!!!!!
>>529 훈남스타일 잘어울린다 모자에 젖은 후드 쓰고 다녀조라...오져버린다...
그래서 보여주신건 그려주시겟다는 거지여? 믿고잇음 -
547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32:00>>540 (눈질끈
하... 귀여워... 완전 애기야...
코토네는 돌봤던 동자승들(현재 70세 가량) 떠올라서 귀여워 하겠네... 언제 꼭 한 번 돌려야지... -
548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12:32:11일상을 돌리며 확인...
그렇다면 일상을 구하는수밖에.. -
549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2:32:16앗 맞다 얘는 >>491 매점에 가서 술 사오다가 걸리는 쪽일 것 같고
-
550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2:32:54안녕하세용~
>>500 그런데 생각해보니 둘이 냉전 상태라 렌야는 해나 비키니 못보잖아요,,심각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얘는 수영복 대신 나시에 반바지 입지 않을까요? 암만 봐도 수영복엔 손 안댈 거 같아요 근데 해나주 제가 오늘 하루 곰곰이 생각을 해봤거든요? 수학여행에서 화해를 나누고 함께 행복한 마츠리 즐기기 어떠세요?
>>507 얘 그냥 마른 남돌 체형이라 수영복 입어도 그다지 태가 안날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
551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33:02코토네는 희망편 절망편 양측 다 없지만
졸려오는 상태에서도 억지로 깨어있으려고 하다가 꾸벅꾸벅 할 거 같네 -
552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33:14>>5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벼쟝 귀여워...볼 맬렁맬렁 문지르고싶다..절대안깨겟지..
^^
>>539
이 거
거 든
아 근데 수영복 진짜 예쁘다...
일상이 기대됩니다...!!!! -
553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12:33:4712시 30분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이건 기적이야!
-
554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2:33:53>>539 돌았다 삐진 남친도 눈 돌아가게 만드는 디자인이네요 ^^
-
555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33:56수련회 일상... 지금 구하면 언제 끝매칠 수 있을까...
수련회 일상을 .dice 1 2. = 2
1 구한다
2 안 구한다 -
556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34:02>>547 굳이 말하자면 아직 만으로 17세니까 애기가 맞긴 할 겁니다. 신들의 눈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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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34:23>>555 다이스 단호하네. 그래 내일 평일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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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2:34:24>>549 으아악 중도작성!
매점에 가서 술 사오려다가 걸릴 것 같고(어디까지나 트라이에만 그칠 겁니다...이러면 안됨)
(순간 앤트맨이라길래 헬멧까지 있는건가 진심으로 고민함)
헉 캡틴 다이스를 맞췄어..????
>>529 오 이거 깔끔하고 무난하고 딱 좋다!!!
>>5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째서죠....????
ㅇㅋ.. 어떻게 저떻게 친화력 발휘해서 무서워할 녀석이 아니라는 것을 함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랑... "짱친해..."
>>543 오케이 알겠습니다!!!!!(비장) -
559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34:45>>548 일상...!!! 저가 손 하나 빕니다...수학여행 투게더 하쉴???
-
560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34:46저는 일상을 구하고 싶어도 1시 30분에는 자러 가야 하니... 일상은 자고 일어나고 퇴근한 후부터.
경우에 따라선 4일밖에 못 돌리지만 어떻게든 될터! -
561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34:47>>550 모야. 나시에 반바지라니 개좋자너. 미쳤다. 이건 국보급이다. 모두가 다 나시에 반바지 입은 렌야를 봐야한다. 전세계에서 생중계해야한다. 앗 그러네. 둘이 냉전중이네. 조타 수학여행때 해묵은 거 풀어야긌다. 그리고 행복한 마츠리를 즐기는거야. 좋소! 그렇게 합시다!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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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2:34:50다들 월요일 첫시간을 수학여행으로 불태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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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34:52>>541 그거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 응, 처음에 말했다시피 시간 나면 그려보겠다는 거니까... 연성해보게 되면 말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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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36:22그런고로 고민을 하다가 살짝 공개를 해봅니다. 혹시 자신의 캐릭터에게 케이가 어느 정도의 우정도 (호감도X)를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은 말씀해주시면 알려드립니다! 1~5 사이로만 대답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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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36:37http://maybeach.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4151&cate_no=71&display_group=1
코토네 모노키니
무난한 걸 좋아하는 편 -
566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12:36:58>>559
아닛, 정말로 돌릴 사람이 있었어! 죄송합니다. 거짓말이에요!
지금은 해야 할 일이 있어서...주륵. -
56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36:58>>559 앗 물론 켄야주가 원하신다면 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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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36:59>>564 Naaaaaaaaaaa!!!!!!!! 궁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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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2:36:59>>555 (눈물....)
일상은 구해야겠지만!!!! 1시에는 가볼 예정이라 낮이나 저녁쯤에 구해봐야겠구만요.... :3 -
570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37:28>>568 해나 정도면 아마 3 정도? 무난하다면 무난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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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38:04>>565 모노키니 입은 마망이라니... 이건 백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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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12:38:08그런고로 켄야는 여러분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면서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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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사노이주 (1tZMM92pZg) 2020. 10. 5. 오전 12:38:25>>564 딱 한번 짧게 덜렸지만 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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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38:25>>570 헉 그래도 1이 아닌게 어디야 ㅠㅠ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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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38:28안녕히 가세요~! 켄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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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츠바사-시라세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38:57츠바사는 취기와 고통에 잠긴 금안으로 시라세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었는데, 보이고 싶지 않아 포장하고 감추고 방탕한 행실로 덮어씌운 제 속내가 본연 모습 거의 그대로, 오늘 처음 보는 상대의 입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되지 못했다. 순전히 불쾌한 것과는 달랐다. 무엇이라 형용하면 좋을지 알 수 없다.
한 순간의 낙심으로 술에 손을 댔다. 그러고도 나아지는 것 없어 어머니에게 지쳤다 토로했을 적 마주한 무정한 모습에 연초마저 손에 쥐었다. 도리를 팽개치고 일탈하자면 늘 죄장감에 시달렸지만 끽주할 때마다, 끽연할 때마다 느끼는 은근한 해방감에 도취되어 그마저 갈수록 옅어졌다. 작은 해방감으로는 만족지 못해 망나니 무리에 어울렸다. 저는 이리 전락하는 것이 분수에 맞으리라 여겼다. 후곗감이라면 고상한 아마시타테라스 가에 차고 넘치지 않는가. 굳이 저일 필요 없다. 저는 제 분수대로 전락하고, 어머니는 후계를 보다 수영한 자로 경질하고, 그리하면 더할 나위 없지 않은가. 그리 결단한 것과 다르게 츠바사는 죄 없는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으려 부단히 위선했고, 그 위선을 감추기 위해 부단히 위악했다. 잡귀로 추락하는 방법으로 살생 대신 거짓된 의식 치름을 고려한 연유에는 관련도 없는 인간에게 가능한 한 피해를 덜하려 한 속셈이 있었다. 속내에 긁어놓을 상처야 애석하지만, 생을 거두어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하는 합리화였다. 그런 연유밖에 없노라고 목하까지도 믿어왔다. 시라세의 말에, 츠바사는 지친 얼굴에 쓰디쓴 실소를 그렸다. 행복하기를, 자유롭기를 바란다니. 어쩐지 낯선 말이어 곱씹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까지 전락해버렸는데. 가소로울 만치 모질지 못한 위인 되어 꼴에 위선을 일삼았음에도, 그럼에도 여러 누를 끼쳤는데. 그리 더 이기심을 가져도 되나, 모르겠는데."
네 말마따나 내 진정 그러한 것을 바란다면. 자신이 없는 듯 낮은 목소리로, 츠바사는 느릿하게 꺼내는 말에 그리 덧붙였다. 투박하게 머리를 헤집다가, 주저하듯이 금안이 향하는 곳을 바닥에 떨구었다.
"음주, 흡연, 상해, 음외. 온갖 짓 다 저질렀는데. 오히려 이야말로 짐짓 나다운 것이 아닐는지." 하며 피로하게 조소한 것이다.
//늦은 답레 들고 왔사옵니다 :3,,,,,,,,,,,(고민하느라 산화한 모습 -
57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38:59>>566 서둘러...끝마치시는겁니다...
사실 저도 그런데 이라고잇읍니다 호ㅓ이링~!~! >>567!!!
>>564 이건찌를수밖에...! 갠적으루 한 3~4정도?? 예상해봅니다 최대치가 얼마엿지 기억이 안나는데..그에 따라서 3인지 4인지 갈릴듯 -
578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38:59켕바켕바
-
579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39:10>>573 2.1 정도가 될 것 같네요. 마지막 사탕에서 좀 마이너스를...(시선회피)
-
580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39:43>>577 4 정도 됩니다. 5가 만점이에요!
-
581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39:57잔인한...다갓...
켕바켕바~!~!~ -
582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2:40:34>>561 해나가 입을 수영복 디자인 미친 거 같아요,,,각자 놀다가 막날에 응어리 푸는 게 정석이겠죠? 렌야 아마 수영복 입고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해나 보고 수학여행 내내 뚱해있을듯;
>>565 찰떡 -
583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41:13켄야주 잘 가. 좋은 밤 되길.
-
584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41:13>>580 헐
???? 아니 유따까 너어떻게...
ㅋㅋ ㅋ ㅋㅋ ㅋ ㅋ ㅋ 아이고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정말 감격적입니다 유따까 너 케이한테...!! 케이한테...!!!! 앞으로도 모자란 친구 잘 부탁드립니다 케이야... -
585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42:00켄야주 잘자~~~
뭐 수학여행이라고(이제 소식 접한 작고 가여운 누구야주,,,,, -
586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42:22좋은 밤~! 츠바사주! >.</
-
58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42:24>>565 허걱 이제보다니...
이 거
거 든 ... 마망... 당신은... " 완벽 "
그리고 늦었지만 날개주 어서와여!~~!~!~! 모두가 당신의 휴가룩 궁금해 한다 나는 않는다 거짓말 -
588 코하쿠 - 켄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12:44:12"와하하! 이것이 용신의 너그러움이니 좀 더 믿음을 가지게나!"
켄야가 치켜세워주자 금새 또 우쭐해져선 웃음을 터트렸다. 이쯤되면 켄야의 그 말투는 실제로 어떤 영험함이 깃든것은 아닐까. 이토록 두 신이 좋아라 받아주는걸 보면 말이다. 요즘에 들어서는 그런 말투를 쓰는 이를 도통 찾아볼 수 없기에 그저 인간이 비행기 태워주는게 그저 좋은것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지금 보이는 태도는 어쨌든 용신에겐 처음 보이는 제대로 된 '신자'의 태도였으니.
"응? 후모토누시도 말인가? 음~ 확실히 자네 말대로 날이 겹치게되면 곤란하겠구먼. 오히려 두 배가 되니 좋지 않은가 싶긴 하지만서도..."
큰일날 소리를 진지하게 한다. 그랬다간 그 날엔 켄야가 배가 터져 죽는 날로 확정될것이다. 용신이 한동안 곰곰히 고민하다가, 무엇인가 생각난듯 씩 입꼬리를 올렸다.
"고개를 들라!"
그리곤 켄야에게 슥 내미는 것이다. 자신의 핸드폰을. 케이스에 우키요에가 그려진것이 퍽 그녀다웠다.
"자네의 연락처를 여기에 기입하게!"
나온 답은 바로 연락처 교환이었다. 확실히 적당한 때를 맞추기엔 딱 적절해보인다. 다만 위엄있는 신으로서는 조금 깨지만말이다. -
589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2:44:19츠바사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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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44:22(아무말대잔치였던 것 같은데 설득 성공했다?
(((자신감 UP))) -
591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44:26츱하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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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44:32앗 인사해 줄 필요는 없었는뎅 다들 안녕~~
>>587 ㄴ ㅖ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평상시와 별 다를 거 없이 기모노 하카마 하오리요,,,,,,,,,,,?(? -
593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45:03개인적으로 코하쿠주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켄야를 신도로 삼아서 맛집을 보고하라고 하였으니 케이에게 보내는 맛집 요청 메시지는 줄어들게 됩니까? 아니면 그대로 유지됩니까?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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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46:11켄야 신의 존재를 아는구나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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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46:26>>592 어허,
이쪽이 벗으면(?) 그쪽도 벗는게(??) 도리 아니겠나. -
596 마리아주 (IPRDruvdBQ) 2020. 10. 5. 오전 12:46:34http://m.maybeach.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3252&cate_no=12&display_group=1
역시 비키니는 마리아에게는 어려웠다.
마리아주: 오히려 이런 거 입고도 몸매굴욕 안 당하는 마리아가 대단한 게 아닐까? -
597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46:53츠바사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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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12:47:02모두가 룩에 관심이 많아보이니 틈새시장으로 교복&체육복으로 간다. (??? : 누구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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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47:03>>582 헉 조타조타. 해나도 은근슬쩍 렌야 보면서 의식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막 뛰놀다가도 눈은 렌야를 향하고 있다거나... 그러다가 서로 눈 마주치면 시선 돌리는 거 국룰이져 쓰앵님^^ 막날에 어떻게 화해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크으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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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47:15>>596 귀엽다 아가씨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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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마리아주 (IPRDruvdBQ) 2020. 10. 5. 오전 12:47:24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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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코토네주 (V.3CSVZDLY) 2020. 10. 5. 오전 12:47:42그리고 나는 더 일을 하고 와야겠다... 죽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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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47:42츱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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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47:57코토네주는 잘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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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시오주 (mG/7grR3.6) 2020. 10. 5. 오전 12:48:03모두 좋은 새벽-!! 아직 과제를 반의 반도 못 끝낸 시오주는 그저 울고 있어......
그리고 2020년 최고의 더 베스트 애니메이션 첫 TV방영을 보고 왔지. 나, 뭐 하는 걸까...!? "v");;;;;; -
606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48:53코토네주 잘 다녀와. 화이팅.(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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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료주 (NvzOQ46BD.) 2020. 10. 5. 오전 12:48:54기상
좋은 아침입니다들 -
608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48:59마리아도 이뻐.
코요요 스쿨미즈 입어줘. (?)
그리고 마망네주는 화이팅이야. 너무 무리하진 않았음 좋겠네. -
609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2:49:14츠바사주 안녕! 시오주 안녕! 코토네주는 안녕...(;´д`)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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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49:21코토네주 다녀오고 시오주 어서와~~
>>5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츱사주는 래쉬가드든 뭐든 입혀주고 싶은데 츱사가 수영복을 엄청 어색해할 거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더위도 안 타는 만큼 하오리하카마,,,,,,() -
611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2:49:36오 료오오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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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49:41좋은.... 아침..........?(흠티콘
료주 어서와~~ -
613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12:50:12간 모두 잘 가
온 모두 어서 와
지금 일상 구하면 돌릴 사람 있으려나 -
614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50:20아침...? 나랑 시차가 비슷한걸까.(아님
아무튼 오는 사람들 어서오고 가는 사람들 다들 잘 가. 좋은 밤. :) -
615 마키 - 해나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50:45말을 끝낸 입술이 무겁다. 다듬어지지 않은 말들이 잇새를 비집고 튀어나오려 하지만 꾹 닫힌 입을 열기란 쉽지 않으리라. 정착할 곳을 다분히도 찾던 눈길은 결국 그 예쁜 갈색 눈동자에 앉아 웅크린다.
제 처신도 똑바로 못하는 주제에 또 입은 잘만 살아있다. 마키가 제 손가락을 꼼질이며 해나를 바라보았다. 붉어진 눈동자가 결국에야 눈물을 맺은 모양이다.
" 남의 잘못까지 품어줘버렸네. 네가 너무 잘나고 착해서 그런가보다. 네가 너무 착해서. "
좀 놓아주어야 하고픈 대로 훨훨 날텐데. 그래야 상처에도 새바람이 들텐데. 마키가 중얼이듯 덧붙였다. 천재지변 같은 불행을 나의 죄로 끌고 가는 것은 무릇 사람들의 본능인 것일지, 남들의 죄책감까지 떠안고가는 인간의 선함은 잘못인걸지. 그 많은 의문들의 답은 그 끝내 알 수 없으리라. 마키가 조심스레 해나를 바라보았다. 이곳에 핀 것이 능소화가 아니었다면 저 애는 울지 않았을런지.
" 그러게. 지금 좀 신난다. 꼭 아주 어릴 적에 비밀 얘기 털어놓던 그런 친구 사귄 기분이라. "
마키가 주머니 속으로 손을 찔러넣으며 대꾸했다. 함께 웃고 같은 감정을 느낀다. 주머니 속에서 손가락과 맞닿는 휴대전화 속애는 서로의 이름이 있고, 어쩌면 그 끝내 제 옛 비밀이 흘러나갈지도 모른다.
" 다음에 볼 때는 울지 말고. 너나, 나나. "
마지막으로 던진 말은 농담에 가까웠으니 그 말의 무게가 퍽 가볍다. 머릿 속을 혼란하게 지나치던 생각들이 차분히 가라앉아 불순물만이 그 위를 부유한다. 반틈짜리 햇빛은 어느샌가 어둑한 하늘에 눌려 희마하게 빗금을 긋는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뜻이었다.
# 슬 막레 할까? 막레를 줘도 괜찮고 막레로 받아줘도 괜찮아! >>336에 이어 오지랖 꼰대 마키,,, 진짜 미아내,,, 이건 뭐 너무 갑자기 청춘만화처럼 교훈빔 날리는 것두 아니고 진차,,, 해나야 슬프지마 흑흑,,, -
616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50:59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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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51:02일상... 너무 돌리고 싶지만 지금 돌렸다간 평일 동안 지옥의 텀이 될 것 같으니 꾹 참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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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51:03>>598 괜찮지 않습니까. 그것이 바로 틈새시장이라는 겁니다! 수영복 아니어도 되는걸요!
>>602 코토네주 화이팅...
>>605 시오주는 좋은 밤~! >.</ 그리고 화이팅이에요!
>>607 료..주? 일단 좋은 밤~! >.</ -
619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51:19(파도에 쓸려나감)
온 사람 모두 어서오구 가는 사람들은 쫀밤 잘 가~! -
620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51:25일상은..... 아무래도 망나니 새로운 일상은 시라세와의 일상이 끝나고서야 구하는 게 맞다고 봐서.....:3c 응응,,,,
-
621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12:51:26온사람들 어서오고 할일 남은 사람들 화이팅이야. 모두 좋은밤.
>>608 워터파크 안가니까 안돼. 못보여줘. -
622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52:04다시 한 번 공지합니다! 수학여행이에요! 다음주 월요일까지, 즉 하나비마츠리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어집니다!
situplay>1596242484>421
그리고 일상은 전 조금 있다가 자야해서..힘들 것 같네요. -
623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52:30>>592
웃 기 지
마 세 요 .....
ㅠㅠㅠㅠㅠㅠㅠ 글지말고 보여조여 ㅠㅠㅠㅠㅠㅠ 워파루규ㅠㅠㅠ 워파룩!!!!!!!
>>596 아 이가 노에이블 칠라 했는데 옷이 너모 고급지고 아가씨라 에이블입니다...따쉬....졸예야....
>>598 코요주...돌아오심시오. 그곳엔 시장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바캉스룩은 어때여 코요에게 잘 어울리는 예쁜 캐주얼...!!!
>>602 아아...속세로 떠나는 코토네주...부디 무사히 귀환하세여 화이링~!~!
>>6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리고 어장에도...오셧군여
=͟͟͞͞ =͟͟͞͞ ヘ( ´Д`)ノ -
624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52:34앗 그러면 막레로 받을게! 마키주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어차피 해나가 저렇게 된 거 누군가는 멘탈 힐링해줘야 했을테고 뭐... 아무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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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52:36캡틴 질문 있어~ 수학여행은 설정상 며칠여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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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코하쿠주 (VWizZcTM2M) 2020. 10. 5. 오전 12:52:37>>593 첫 번째 :3! 켄야에겐 맛집을 보고하라는 것은 아니고 자기가 발견했든 켄야가 했든 맛집을 같이 순회하려는 것이다!
두 번째! 캡틴말대로 그렇다고 해도 케이에게 메세지가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 더 알려줄 맛집이 없다면, 그만큼 다른 잡담으로 메세지가 채워질것이다!
그리고 용용신은 어차피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당 >:3!! 지금은 맛집이나 가미아리의 지리에 대해 논하고 있지만 후에는 쇼핑을 가자거나 놀자거나 하면서 귀찮게 굴어댈것이다!! 그저 놀 사람이 더 늘은 것 뿐. 그것이가 용신이다! 와하하!! -
627 나쿠루주 (fIuPrCKAc.) 2020. 10. 5. 오전 12:52:43"뭐어, 새끼 낳은지 얼마 안된 고양이는 호랑이보다도 위험하단 말이 있긴 한데... 그래도, 그런 진귀한 장면을 놓칠 수는 없으니까..."
겉모습으로는 티가 안난다 해도 사족에 사족을 다는점에서, 이미 내 신경은 오로지 고양이에 향해있다는게 증명이 되었을 거다.
그도 그럴게 세상에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적어도 내 주변엔 없을 거야.
그 사람이 '돼지의 폴리곤이 망가져서 결국엔 폭탄마가 되어버린 초록 몬스터'가 아닌 이상은 고양이를 무서워할 리도 없고 말야.
어쨌든 엄청 위험한 건 알지만, 그래도 엄청 보고 싶으니까...
하지만 역시 그만둬야 할까, 딱히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싶진 않고...
그래서 잠깐 고민하던 차에 그가 다시 주머니를 뒤적거리다가 건넨 건,
"...주머니에 대체 뭘 넣고 다니는 거야?"
다소 황당하다는 표정이 눈가에 어렸다.
이사람, 본격적이다...! 걸어다니는 캣닢이 진짜 캣닢을 가지고 있었잖아?! 아니, 츄르에 캣닢이면 솔직히 고양이 배 만지고도 충분히 용서받을거 같은데? 그보다 고양이가 이미 배를 까고 있을텐데!?
뭐... 보험이라 생각해두고 받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그나저나 고양이를 상상만 해도 저정도로 행복한 표정을 짓는 거면 대체 동물을 얼마나 좋아하는 걸까, 행운이라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동물들이 알아서 드러누울 것 같은 인자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말야. -
628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53:21해나주, 마키주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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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코하쿠주 (VWizZcTM2M) 2020. 10. 5. 오전 12:53:27글구 지금 썬더버드 시라세주 있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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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료주 (NvzOQ46BD.) 2020. 10. 5. 오전 12:53:29>>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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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53:38>>607 기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3 저 손이 빕니다~!~! 타카코주만 괜찮으시다면!!! -
632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54:07>>631아 다만 레이하고 일상이 잇어서 한손 남아잇는 거십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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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54:11흐흑 수학여행 너무 좋아.... 맞다 캡틴 궁금한 거 있는데 수학여행 갈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뭐야?_?
>>624 흑흑 해나,,, 나 해나 넘 조아,,,(질척) 해나주도 수고 많았어! -
634 시오주 (mG/7grR3.6) 2020. 10. 5. 오전 12:54:14미즈노랜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드 저격당함
돌아온 참치들, 들어간 참치들 모두 안녕!! 시오주는 일단 하고 있던 걸 해치우고 올게.... -
635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54:17>>625 1주일이요!
>>626 과연.. 엄청난 인싸 용용신님이야!! >ㅁ< -
636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54:33>>623 워파룩은 망나니가....서구 옷차림에 완전히 익숙해지고 난 다음을 기약해보는 걸루다 >.0!!!!!(양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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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54:45시오주랑 료주 어서와아.
그것보다 나 자꾸 나메를 제대로 못쓰고 있어. (우럭) -
638 코하쿠주 (VWizZcTM2M) 2020. 10. 5. 오전 12:54:51시오주 어서오시게남 :3!! 대체 먼 애니를 보고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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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55:12>>633 버스 타고 갑니다! 모두들요! 저기는 코로나가 없어서 거리두기 그런 거 없어요.
>>634 어째서 웃는 것인가. 너무 대충 지은 것이 티가 났나!! (흐릿) -
640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2:55:16>>599 그래도 해나 수학여행 땐 밝아지는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정주행 하다가 다크해진 해나 보고서 내심 넘 슬펐어요 ㅜㅜ 시선 돌리는 거 보면 지 혼자 삔또상해서 다른 여자랑 사진 찍은거 잘못 전송한척 해나한테 보낸다거나, 해나 짐 숨겨놓고,, 저도 너무 기대돼요~ 참, 해나주 저 해나 교복 입는 방식 궁금해요 보통 셔츠에 가디건 걸치는 식인가요?
해나주, 마키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
641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55:44>>639 후후... 버스 옆자리 일상... 꼭 돌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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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55:54시오주 다녀와~~
마키주 해나주 일상 고생 많았구!
>>635 0ㅁ0 일주일이나 된다니 엄청나네....... 예산을 3년동안 대체 얼마만큼 쟁여논거야 이사장님(? -
643 코하쿠주 (VWizZcTM2M) 2020. 10. 5. 오전 12:56:24>>635 근데 해나같은 애들에 비하면 딱히 그런것 같지는 않당 :3... 인싸라기보단 반에 있는 특이한 애? 아우터 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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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2:56:36시오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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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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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57:04>>641 같은 반 중 과연 옆에 앉는 건 누가 될 것인가!
>>642 이사장님 돈 많습니다.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님이라고요. 신사로 들어오는 부수입이 매우 짭짤해요. -
647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57:12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라세주 답레는 느긋하게 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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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57:39>>643 특이하다니요! 사교성 좋고 아는 사람 많고 친하게 노는 이 많으면 그게 인싸지 뭐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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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57:47>>646 가만히 있어도 신사가 벌어주는 인생... 아니 신생... 부 러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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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58:07>>640 아니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나한테 사진 전송하고 짐 숨기는 렌야 넘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넘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 평생 화내주세요 아 이건 안된다. 렌야 평생 화내는 건 좀 그러니까 수학여행때 마음껏 만끽해야지. 후... 해나 교복입는 방식은... 응. 셔츠에 가디건 입는 방식이겠네. 여담인데 키가 작아서 교복치마 기장이 길어서 좀 줄였다는 설정이여! 그리고 가디건은 오버핏이라 애교소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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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58:22>>643 비유가 참, 코즈믹호러네.
그래서 코하쿠인 걸까. (?) -
652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58:36>>646 일단... 공교롭게도 여태 일상을 돌린 칭구들이 다 2학년이므로... 마키는 아직 3학년 중에 칭구가 없으므로...(눈물) 잘하면 혼자 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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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58:54>>636 본인이 양심없다는 것은 아시는군여... ༼ ಠ ͟ʖ ಠ ༽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 ㅠㅠ 츱사 수영복 입혀야하는데 이럴수가...워파에 유카타 입고 들어갈순업다고여 래쉬가드라도 입어조...그 남성용 후드 래쉬가드 잇어여 그거 입자... 아니다 수영복 반바지에 핫피...plz -
654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59:05사실 조금 진지하게 말하자면 가미아리 고교 전교생을 다 합쳐도 다른 학교 한 학년 수보다 적기 때문에 사실상 전교생이 다 간다고 해도 예산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진 않아요. 그래봐야 다른 학교 기준 한 학년이 수학여행 가는 정도의 예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그게 3년이나 모여있습니다. 대충 짐작이 될까요? -
655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00:35사교성: 없다고 봐야 함
아는사람: 없진 않음
친하게 노는 이: 멤버들끼리는 곧잘 놀지만 가미아리 란정으로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지도,
음, 나쿠루는 아싸군. (확정) -
656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00:53이사장님의 한마디 전 잊을 수 없습니다 어돈많,,, ( 어차피 돈 많아 )
>>652 아닠ㅋㅋㅋㅋㅋ아니야 시 시트캐 아니어도 친구는 만들면된다...!!! 메타발언 -
657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00:55>>652 그런 마키주에게 희소식 하나. 가미아리 고교 수학여행은 같은 반 끼리만 버스를 타는 것이 아니라 다 섞여 타서 이동하기 때문에 다른 학년이어도 자리에 앉을 수 있답니다.
한 반당 겨우 25명인데 총 9반이라고 해서 버스를 9대나 빌릴 순 없잖아요? -
658 코하쿠주 (VWizZcTM2M) 2020. 10. 5. 오전 1:01:17>>648 ㅋㅋㅋㅋㅋㅋ 글킨한데 먼가 다른 애들있자나!! 먼가 특이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 몰리는 그런 애들... 암튼 그럼 :3!!
>>645 일상 할려 :3?!!? 수학여행도 시작했다길래 머 할거면 지금 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
659 코하쿠주 (VWizZcTM2M) 2020. 10. 5. 오전 1:02:21>>651 원래 용용신님 초안도 우주신이었다고 카드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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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02:25>>643 ..?? 용용이가 인싸 아니면 인싸 다 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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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02:35그런 의미에서 수학여행 버스에서 케이의 옆은...음. 앉고 싶은 이가 앉으시면 됩니다. 아무도 없다면 소꿉친구 패밀리 한 명이 앉겠지 뭐! 물론 일상으로 돌리긴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만. (시선회피) 그냥 설정으로만 그렇다는 식으로 처리하겠어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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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02:48헉 다른 학년이랑도 앉을 수 있구나! 해나 옆에 앉을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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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03:21>>656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모브캐 하나 만들어서 버스 독백을....(?)
>>657 앗 다행... 그리고 나 엄청난 걸 발견했는데 설마 우리 학교 3학년 B반이 마키랑 치하루 뿐인거야......?! 내가... 내가 실수로 누구 빼먹은 거겠지...? 그렇겠지....?? (다급 -
664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03:31호무라는... 사교성 자체는 괜찮은데 뒷사람이...^p^... 이제까지 만난 사람이 3명 밖에 안되는데다 심지어 그 중 하나는 현재 진행형이라니 실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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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03:36>>659 우주룡...
그건 아주 간지나는 요소입니다 롤에 그런친구가 하나 잇거든여... 하지만 지금의 고룡 호박이도 간지이다 -
666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03:57>>641 와 이거 넘 대박이다
>>650 그래도 청춘인데,, 어제 해나주랑 얘기 나눴던 방식대로 마츠리 일상을 돌린다면 내용이 넘 파국,다크해질 거 같았어요 그리고 해나랑 두절된 3일 동안은 충격으로 멘탈 깨졌겠지만 이후에 해나가 보낸 문자보고 답장은 안해도 마음은 좀 풀렸을테고,, 수학여행때 푸는게 베스트 같습니다.. 헐 넘 기엽겠다 가디건 단추는 잠그고 있나요? -
667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1:04:10알고리즘에 빨려갈 뻔...
>>631-632 나는 괜찮지만... 멀티 해도 괜찮아? :d? -
668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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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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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카이가 - 토우카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05:04나름 오래 배웠다는 전문가 집단이 모여서 도출해낸 일기 예보도 틀리는 판에 생판 처음 본 제 말을 무어 믿을까 하여 그는 알려주기만 하고 반응엔 귀 기울이지 않을 생각이었다. 분명 그랬었는데, 꽤 참신한 추리를 듣고선 생각이 달라졌다. 눈썹이 치켜올라가고 눈이 동그랗게 커지더니, 곧 그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방소했다. 이 이상 재미있는 말을 듣지 못했단 양으로. 웃음소리가 맑아 더없이 유쾌하게 들린다. 잠시간 그러며 웃음을 흘리다 카이가는 토우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한쪽 무릎을 세우고 팔을 괴어 그 위에 턱을 올려둔, 상대가 한 것과 제법 비슷한 자세를 하고서.
"아, 아냐. 그건 절대 아니고. 그냥 바다에 오래 살아서 알아. 내 감이 일기예보보다 정확할걸?"
그야 그가 바다의 천기를 휘두르니 당연한 소리다. 바다에서는 뱃사람을 죽이고 가진 것들을 약탈한 쪽이며, 목숨도, 재산도, 그들의 기저되는 정신과 터전마저 모두 빼앗고 뒤엎어온 신으로 살았다. 이에 관하여 꺼내놓자면 즐거울 이야기는 많으나, 이런 말들을 고스란히 뱉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보일 수 있는 반응은 쾌소 뿐이다.
아무런 전후사정 모르는 채로 꺼내놓은 답이라기엔 정확도 높은 추측이었다. 비록 정답은 빗겨갔다지만 연관성을 따지자면 이보다 예리한 답을 찾아내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정확히 무엇에 마음이 동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대상은 아마 눈앞의 이 의기 넘치는 인간이나, 혹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 상황 중 하나였을 것이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느냔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그는 기분이 고양되어 엉뚱한 소리를 먼저 꺼냈다.
"이름 가르쳐줄까?"하고. 조금 뒤에 곧바로 말을 잇는다.
고독에 관해서라면 비참할 정도로 오래 앓았고, 가까스로 꺼낸 해답은 이제 의미가 없다. 그래서 대답하기까지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혼자 있는 거라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했어. 요즘은 떠들썩한 게 좋아서 같이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 situplay>1596242484>248
위에 썼던 내용에서 좀 휘리릭 썼더니 다시 보니까 비문도 많고 뭔가 이해가 매끄럽게 안 돼서 퇴고 살짝 한 수정본이야... ^ㅁ^
내용 자체는 달라진 거 없으니까 수정본 못 봐도 상관없고 위에 것만 보고 답레 써도 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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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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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05:37>>663 친구은(는) 데이터 친구이(가) 있어요
ㅋㅋㅋㅋㅋ노농담입니다 그치만맞잖아여 친구그까이꺼 만들면되지...점점더 무너지는 제4의벽...그보다 독백!!!! 얗호
>>664 호무라에게도 친구 잇을거시다...!!! 여러분 인싸인 애들에게는 친구 만들어주십시오..!!!! -
673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05:52>>653 앗 핫피 생각지도 못했는데 죠타 'ㅁ')9 그럼 망나니 워파룩은 유타까주 아이디아-를 그대로 쏙 가져와서(이것도 양심음슴) 수영복 반바지에 핫피인 걸루다,,,,,,,,,,,,,,,,,,,,,
아이디어 뱅크 YTKZ
사 랑 해 요 >.0 -
674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06:06치하루주..(먼 산) 지금 이대로 가면 시트 정리가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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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06:44>>666 아닠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해보니까 그렇다. 마츠리 일상 시작부터 딴여자 데리고있는 렌야+그런 렌야랑 여자 싸닥션 날리는 해나라니 이 조합... 넘 써요... 파국이다... 오케오케 그럼 수학여행때 푸는걸로 하자. 그게 좋겠다! 아 렌야 멘탈 깨졌다니까 마음아파ㅠㅠㅜㅠㅠㅠㅠ 해나가 죄인이지 진짜 송해나 렌야앞에서 머리 박아야한다. 아고고... 가디건 단추는 잘 안잠궈! 너무 답답해보일 것 같아서! 학교에서 입고다니는 이유는 냉방병 방지하려고... 아, 그리고 가디건은 그 뭐냐 딸기우유색이야. 좀 연한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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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06:50>>671 크롭은 평가하지 않겠다! 전체를 가지고 와라!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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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07:06>>672 나도 그러고 싶은데 현생이 날 잡고 안 놔줘... :( 현생아... 우리 할머나 친구 좀 만들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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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07:10>>671 그저, 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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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07:25>>671 세상에 이건 " Able "
사랑합니다 라세선생님 !!!!!!!!! -
680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07:26>>667 ㅋㅋㅋㅋㅋㅋㅋ알랙홀에 잡혓다가 빠져나오셧군여...
네 천천히 돌리고 잇으니까 갠찮습니다 대신 타카코주도 느긋하게 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아여!!! 동의하신다면 선레다이스를 굴려주세여..두둔 -
681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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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07:56그런고로 수학여행 이벤트 관련 질문이 있다면 지금 해주세요! 저는 또 슬슬 내일 출근 때문에 자러 갈 준비를 해야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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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08:14아니 뜻밖의 워터파크(゚O゚) 워터파크에 온천 있나요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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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08:22>>671 어흐흑 선생님 전체샷을 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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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08:35>>681 예쁘다!! 예쁘다!! (야광봉 쉐이킹-)
>>683 좋은 밤~! 미쿠주! >.</ 물론 있습니다! -
686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08:42>>671 헉 머시야 머시야 이게!!!! 이 고퀄 머시야!!! (방방
>>672 ㅋ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 ㅋ 맞아 친구가 없다면 만들어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제 4의 벽? 그딴 건 존재하지 않는다 다 뾰셔!!!! ㅋㅋㅋㅋㅋ 안이 독백... 내가 내 무덤....()
>>674 ㅎ
ㅎㅎㅎㅎ
ㅎ
앗사 B반 전세냈다 내가 세상을 왕따 시킨다 핳하 -
687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08:47>>681 (((실명))) 그녀는 신이야!!!!!(진짜 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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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08:53>>681 헉 너무 예쁘다.(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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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09:26>>686 저 ㅎ에 많은 의미가 담긴 것 같은데 제 기분 탓일까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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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09:28>>671 라센세...아아, 이 크롭이 주는 충격은 그야말로ㅡ
< 천둥 > 이다.
>>673 어장의 애널리스트..오늘부로 스타일리스트 칭호도 받앗습니다 추천항목이 마음에 드신다니 기쁘군여 다음에도 찾아주십시오...빠칭----- -
691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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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10:02>>681 역시 신이 짱이야. (야광봉 오조오억개)
인간 따위는 비빌 수가 없습니다. -
693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10:04>>681 미쵸따. 카야님 넘나좋아!!!!!!(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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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10:11>>681 미쳤다 이건 넘 예브다 진ㄴ자..
미쿠주 어서와! -
695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10:31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판을 만들고 가야 할 삘이 솔솔 올라오는데. 물론 터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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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1:11:13>>665 롤에도 있서 :3?! 다만 우주룡 아니고 우주문어인거시다! 우주의 정석은 아무래도 문어지 응응
>>668 무난하고 좋아 >:3!! 냉큼 써와랑! 나머지는 알아서 잘 받아줄테니~ 핫핫하 -
697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11:19>>671 >>681
주의 주의 이멀전시- 어장에 금지느러미 출현- 태양권에 대비하십시오--- -
698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11:36>>689 ㅎ ㅎ ㅎㅎ ㅎㅎㅎㅎㅎㅎ 아냐 캡틴,,, 그저,,, 마키주는 자유로운 B반 요정이야,,,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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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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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12:04>>681 카야신님...쩔어요 저도 신도로 받아주세요(카야: 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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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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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12:08>>675 맞아요 글구 훗날 화해가 상정되었다고해도 저런 식으로 한 번 틀어지면 둘이 상처가 너무 커서 ㅜㅜㅜ 아니 제가 봣을 땐 렌야 문제인 거 같아요,, 여친이 좀 힘들어서 일탈을 즐길 수도 있지 해나한테 연유를 묻지도 않고 잠수타는 건 에바쎄바 헐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낼 제가 좋은거 가져올게요 ...
>>681 미쳐따 미쳐써... 우주에서 가장 귀여운 생명체가 있다면, ,그건 바로 카야 아닐까요?? 그런 카야와 같은 반이라 행복합니다..
헐 마자 유타카주 계셔요? 저 버스에서 유타카랑 렌야 옆자리에 앉은거 넘 보고싶은데 어케 생각하세요? -
703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12:28지금 다들 수영복짤 올리고 있는 분위기인데 이 분위기 너무나 기쁘고요... 온천 있다니 그 온천 미쿠가 <전세>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늘그니는 따끈한 물이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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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1:12:35미쿠주 안녕~~~~~~~!!!!!!!!!!
구아아악 벌써 1시가 됐잖아.....?
나도 이제 자야겠다.... 다들 안녕~!!!! -
705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12:46>>698 그러면 다른 아이들과 같이 앉아서 가면 되는 겁니다! 옆자리 비워줄 이들 많을 거예요! 내 옆자리의 신 님을 만들어주세요!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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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1:12:49>>669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걸 또 언제 봤어 :0...? ㅋㅋㅋ 음 단어선택을 조금 잘못했는데! 초안이 아니구 고려대상 중 하나가 우주 신이었다는거시야! 말 그대로의 우주는 아니고 먼가 모든 삼라만상의 이면 🤔...? 그걸 관장하는... 암튼 그런 느낌임!! (먼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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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13:00>>701 아니 멀들고오실건데요 사케..?(이거아님 이거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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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13:13>>7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다보니 옆자리 된 시츄...개쩌네여 저도 보고싶읍니다.....잔뜩 굳은 돌과 그저 웃긴 렌야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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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13:21앗 미쿠주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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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13:30>>703 그 분위기 정말 예쁠 것 같군요!!
>>704 잘 자요~! 카이가주! >.</ -
711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13:31>>703 아 너무 미쿠지답다 ㅋㅋㅋㅋㅋㅋ 온천 즐긴 뒤에 커피우유도 쪽쪽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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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13:38미쿠주 어서오구 카이가주는 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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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1:13:42>>680 나 곰손이라 느리니까아아..
.dice 0 1. = 0
0 - 유타카주
1 - 타카코주 -
714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14:21>>702 아냐 이건 해나가 무조건 대가리박아야 할 문제다. 엉엉 렌야ㅠㅠㅠㅠㅠㅠㅠㅜ 진짜 찌통이다. 해나야 암만 잠수를 타더라도 적어도 렌야한테는 연락을 했었어야지 아ㅜㅜㅜㅜㅜㅜㅜㅜ 엥 좋은거????? 좋은거???????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버로우타거 있게따! 좋은거는 뭐든 환영이야! 큐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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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14:22>>703 고것은 불가능이야 마키가 쳐들어갈 것이야!!!! (인성질
>>705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옆자리의 신님을 만들어겟서... 와라 인간들아(이거 아님
앗 카이가주 잘 가~!! -
716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14:29맙소사 화력 이게 무슨 일 ㅁㅊㄷ ㅁㅊ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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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14:37아무튼 개인적인 궁금증이나 신 캐릭터 여러분들. 혹시 이 캐릭터는 내 신도로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분이 있나요? 누군지 언급은 말고 그냥 Yes/No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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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1:14:43후모토누시 도야 >:3! 하고 있는거랑 수영복 넘 커여운거시당... 이래서 아까 다들 수영복 수영복 했던거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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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1:14:47세상에 금손들...
미쿠주 어서 와. 카이가주 잘 자. 좋은 꿈 꿔. -
720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15:12카이가주 잘자여 굿낫굿낫~!~!~
>>703 내가이럴줄알앗으 어딜도망가세여???? 스승님 수영복은여????
아 사께 좋지여 딱~~나무대야에 띄워서 한잔하는게 국룰아니겟심니까^^,,~!~ 슬쯕 밀어드릴테니깐 슨생님은 잔만 들어 올리시면 됩니다^^,,! -
721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15:19카이가주는 잘자~~
아악 모바일로 갈아탔더니 시야가 더 좁아졌어 안대 -
722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15:22앗 마따. 그그그그그4ㅡ그그그그그4ㅡ그ㅡ 마키주 정 옆에 앉을사람 없으먼 해나가 마키 옆에 앉았다고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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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15:26>>711 ?????? 렌야주 커피우유파셨어요????? 이것은 용납할 수 없다 저는 바나나우유파입니다 따끈한 물에 담그고 나온 후의 바나나우유... 그 맛을 모르는 자와는 겸상하지 않는 것으로(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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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15:29>>717 No.
애초에 누굴 신도로 만들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만나본 캐릭터들이 많진 않아서. -
725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1:16:07>>717 켄야 >:3 그리고 난 해냈따!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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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16:11>>724 호무라주의 현생이..부디 잘 풀리길 바라며..(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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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16:27>>713 오케오케 저도 느리니깐 느긋하게 돌려여~!~! 아앍그치만 상황은 타카코주가 정해주시기,,, 수학여행 가서 우연히 첨만나두 되구 딴거도 괜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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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16:28>>717 yes!지만 만나보지 못한 쪽이 더 많아서 그저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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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16:32>>725 차후 카야와의 일상을 기대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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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16:59>>728 켄야 말고 제 2의 신도를 노리고 있는 것인가!! 화이팅이다! 카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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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17:26>>717 바사바사 쓰바사적으로는 아무래도 NO, 츱사주적으로는 YES입니다^-ㅠ,,,,,,,,
캐오불일치 개서러워 -
732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17:42사실 카야챠의 야망은 가미아리 고교의 학생들 전원을 신자로 만드는 것이었다(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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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17:45>>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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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18:25>>717 신도가 생기면... 뭐가 조은가요 저 사실 아직 신도로 만들면 합법적으로 신도를 짱매운라멘집에끌고갈수있다 말고 조은걸 모르겠구(댕청)
>>720 품 큰 셔츠에 반바지입니다 미쿠지가 좀 꼰대라서 팔꿈치와 어깨 사이는 드러내지 않아요(???) 아니 근데 유타카 이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진짜 고딩 맞냐구요 야밤에 터졌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조아요 저희 워터파크에서 술마신다고 쫓겨날 때는 함께야...(이러면안됨) -
735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18:29>>726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스레 엔딩 날 때까지도 안 풀릴 것 같지만 어떻게든 어영부영 엔딩까지 붙잡고 있을거야.(?
그러면 끝날때까지 5명 정도는 만나볼 수 있겠지... -
736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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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18:42>>731 걱정하지 마세요! 결국 캐릭터가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732 케이:(그때의 중2병이 나를 신도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
케이:(격한 도리도리도리도리) -
738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19:42>>734 일단 신의 힘이 아주 조금 더 강해지긴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지의 기운이 짱입니다만.
>>735 .......;ㅁ; 이, 이렇게라도 함께 놀아요! 우리! -
739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19:53이렇게 용신과 뱀신의 신도만들기 대결이 펼쳐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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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20:38신도만들기 대결의 우승상품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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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0:38>>738 ㅋㅋㅋㅋ 뭐 잡담만 하는 것도 충분히 즐거우니까는. 사실 내가 아쉬운 것도 있지만 그냥 접률이 낮아서 캡틴한테 미안한 게 더 크긴 하지만 말이야. 뭔가 괜히 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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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아키라-나쿠루 ◆zwAjnDNalU (T6qSIRqOQg) 2020. 10. 5. 오전 1:21:11위험을 감수하고도 바라는 것을 쟁취하는 그 자세, 멋있구나. 역시 인간은 그러한 무모함이 좋은거라니까. 아키라는 그녀를 보곤 정말 고양이는 좋아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감탄했다.
"응? 캣닢이란다."
그걸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닐텐데. 그녀가 질문하자 그것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왜, 무슨 문제가 있더냐? 아키라는 나쿠루를 향해 '이것을 모르느냐?' 라고 묻는 듯한 눈빛을 보냈다.
"그렇게 생각하거라.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풀이니까.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좋아할 것이다."
이거면 어미 고양이에게 눈도장 찍을 수 있겠지. 물론 그녀를 데려가기 전 적당히 긴장을 풀어주겠지만. 그 아이, 어디 가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
시간이 늦어서 여기서 킵하고 갈 수 있을까요? -
743 해나주 (zJeU1mYIqk) 2020. 10. 5. 오전 1:21:33웅잉 마키주가 답을 안주네. 그러면 난 슬슬 자러갈게. 졸려서... 암튼 다들 굿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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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1:44>>734 사실..유타카가 아니고 유타카주임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그치만 유타카라고 다를것도없을거십니다...아빠랑 노는 아들이 멀 배우겟어여...명분살려 은혜갚는답시고 갖고갔다가 신고당하는 시츄...기대해봅니다...
앗 보수적이지만 놀건다노는 미쿠...품 큰 셔츠 개좋습니다...물론 팔꿈치 어깨를 안 드러내느거니간 앞은 열어주시는거지여?? 믿고잇음
>>735 ㅠㅠㅠㅠㅠㅠㅠㅠ 5명플러스 알파 만나시길 기원허겟습니다 현생은 호무라주를 놔달라 -
745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21:47>>740 엄 글쎄여.... [경 친구 100명 만들기 성공 축] 현수막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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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1:47>>706 음, 나쁘지 않군 어떤쪽으로든.
코하쿠니까 그걸로 오케이인 거야.
그나저나 이번엔 버스자리 얘기야?
좋아, 나쿠루는 구석떼기에 묻어가겠다. -
747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22:16해나주 잘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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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2:17>>722 ㅁㅓ...?! 흐흑 아냐,,, 해나주 고마워,,, 해나주 해나 넘 착해,,,ㅠㅠㅠㅜㅜㅠ 만약 해나가 옆에 앉아준다면 마키가 고맙다구 온갖 간식 바리바리 싸갔을 각이야,,,
신도... 있으면 뭔가 좋을 거 같긴 한데 누군가를 특정해서 데려올 정도는 아닌 그런... 앗 케이를 신도로 만들자 -
749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2:31해나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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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3:16>>742 조와조와. :3
나도 슬슬 졸려서 내일 나갔다가 확인하는대로 바로 답레 달게. 잘자 아키라주. 쫀밤쫀꿈이야. -
751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3:19>>737 앗 팩트다 이건^^,,,,,,, 어쩔 수가 없네요 따라와라 바사바사 쓰바사!!(츱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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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3:23>>743 헉 나 방금 왓는데 이 타이밍 무엇....! 암튼튼 해나주 굿밤이야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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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23:29아키라주도 잘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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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3:58아키라주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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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레이 - 유타카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24:22"아아, 네에.. 감사합니다.."
"타지로 나온 건 처음이기도 해서.."
뒷좌석에 얌전히 앉아 부자의 대화 사이에 끼여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게 시선을 튕겼다.
끝나지 않을것만 같은 꼬리잡기 대화에 다른 생각에 잠겼다 깨기를 반복했다.
티격태격하는 둘의 사이에서 난감한 웃음을 흘리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가벼운 맞장구를 틈틈이 흘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창 밖으로 비치는 목조건물. 정갈하게 정돈된 뜰에는 꽃가지와 키 작은 식물들이, 작은 물줄기에 시시오도시가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수수한 분위기를 흘리는 부자와 다르게 제법 모양새를 갖춘 주택이다. 평범한 가정집이라 하기에는 마디가 무척이나 굵직했다. 기대를 전혀하지 않아서였을까. 솔직한 심정으로는 조금 놀랐다.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는 차에서 내려서까지 계속된다. 둘의 사이에서 멀뚱히 눈을 뜬채로 멍하니 대화의 흐름을 따라갔다. 그러다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할거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자기도 모르게 유타카와 함께 눈이 커진다.
아예 같이 재우기라도 할 생각인가보다. 혹시 같은 학교라는 말을 흘려서.. 그런건가. 괜히 입을 놀렸다는 생각에 바보처럼 눈을 깜빡였다. 올라가는 차창 사이로 고개를 꾸벅이고 차가 떠날때쯤에서야 유타카의 뒤를 따랐다.
"아라이, 아버지도 같이 오신거야?"
잠시 일손을 도우러 왔다는 얘기와 다르게 거의 한가족이 고베에 머물러 있는 모습에 약간의 호기심이 일었다.
가미아리에서 혼자 떨어져 지낼리는 없을테고. 아버지와 함께 주말마다 목장을 들르는건가, 싶었다. -
756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24:25>>743 안녕히 주무세요! o(* ̄▽ ̄*)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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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4:26아키라주 굿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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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24:36>>744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 아니 결국 유타카도 똑같잖아요 유타카쓰 가족여행가서 온천에서 아빠랑 술한잔 해봤구나~!!! 이거 이 기회에 유타카 주량 알려주셔야 할 합법적 기회라고 봅니다(매우논리적요구임아무튼그럼)
앞은....... 앞은 단추 두개로 타협보죠 선생님 저희집 꼰대가 인간하는 게 n천년만에 처음이라 부끄럼을 탑니다(침착) -
759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1:24:45다들 안능히 주무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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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24:50아키라주 잘자여 굿밤~!~!~!#
렌야주가 확답을 주시면...유따까의 옆자리는 영광스럽게도 사신님인거심니다 ㅋ ㅋ ㅋ ㅋ ㅋ ㅋ 고통받아라 유따까~!~!~!~ -
761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25:10>>745 신도는 친구와 같은 뜻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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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25:15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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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아키라주 ◆zwAjnDNalU (T6qSIRqOQg) 2020. 10. 5. 오전 1:25:24다들 굿밤! 나쿠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답레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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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5:32자러 가는 사람들 다들 잘 자. 좋은 밤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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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26:10>>708 우리 유타카 너무 듬직이인데 왜 한낱 멸치 렌야 앞에서 굳는거에요 ㅜㅜ아 잼는 시츄 엄청 떠오르는데,, 옆자리 일상은 못 하더라도 설정은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마치 앞뒤자리 설정처럼^^
>>714 렌야도 정신적으로 미성숙해서 해나랑 부딪혀도 가고, 사랑도 하면서 성숙해지겠죠^^ 처음에는 서로 의도치 않게 엇박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완전히 맞물리는 거 너무 좋아합니다 ~ 아니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다른 분들이 프로필 위키표에 외형 함께 박아두신 것 처럼 렌해두 증명사진? 비슷한 형식으로 같이 맞추면 엄청 예쁠 거 같더라구요,, 흑흑 글구 해나주 좋은 밤 되셔요~
>>723 ?????????????? 후,, 제가 미쿠주를 좋아하지만 이건 용납이 안되네요,, 미쿠찌랑도 일상 함 돌려봐야 되는데,, 솔직히 운명론자 + 염세주의자 조합 넘 좋다고 생각합니다,, -
766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26:12답레가 많이 늦었소... 쏴리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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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6:27저는... 망나니가 시라세랑 일상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수가 읍기 때문에....버스썰도 풀 수 업고 음.....
질문...받습니다.....?(그아없 -
768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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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6:36해나주 잘자아. 굿 나잇, 스윗 드림.
>>763 아직은 안잘건대오? (땡깡) -
770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26:43아키라주 푹 주무시고 레이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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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1:26:50화력이 너무.... 강해..
>>717 🤔 YES
>>727 첫만남이니까아... 이누네코 파크에서 만나는 건 어때? -
772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27:06>>761 카야: 응? 이상하구나... 요즘 세상에선 그런 느낌 아니더냐?(서브컬쳐로 요즘 세상을 배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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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27:17>>740 그건 신 캐릭터 오너분들이 알아서 정하는 것으로 합시다!
>>741 접률은...진짜 심각하게 저조해서 아예 안 보이는 정도가 아니면 괜찮습니다. 호무라주는 바쁠땐 미리 이야기를 하기에 더더욱 괜찮고요!
>>743 잘 자요~! 해나주! >.</
>>748 케이를 신도로 말인가요? 기본적으로 케이는 신은 없다. (물론 시트캐 신이 아니라 좀 더 위쪽의 절대적인..운명을 정하는, 그러니까 만능적인) 가 말버릇이라서 아마 신도가 될지는... 만약에, 정말로 만약에.. 케이가 특정 신과 의식이라도 맺게 된다면 그때는 신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 신 한정해서만. -
774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7:19>>768 마키 예쁘다.(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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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1:27:24자러 간 모두 잘자
레이주 어서 와 -
776 시라세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27:31시라세는 노래를 좋아했다. 듣는 것도 좋아했고 연주하는 것도 좋아했다. 그녀는 자신의 일렉트릭 기타를 좋아했다. 손끝으로 줄을 퉁기고 당기고 긁어대는 대로 기타가 시원하게 소리를 질러주는 것이 좋았다. -물론 목으로도 할 수 있었지만, 기타를 치면서 동시에 노래를 부르다 보면 기타랑 목 둘 중 어느 한 쪽이 여지없이 삑사리가 나거나 가사나 코드를 까먹어버리는 게 문제였고, 그녀는 목보다는 기타가 좀 더 좋았다. 이것이 그녀의 취미고, 그녀의 즐거움들 중 하나였다.
장소는 조금 난점이었다. 연습실 같은 것을 따로 구할 형편은 안 됐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피곤한 상태로 집에 돌아오실 부모님을 생각하면 집에서 이런 걸 연주하기엔 눈치가 보였다. 그래서 그녀가 택한 것은, 방과후 혹은 주말의 음악실을 음악 선생님에게 허락을 맡고 빌리는 것이었다. 음악실을 빌리면 음악실 집기인 앰프나 이펙터 같은 것도 쓸 수 있으니 더 좋았다.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뒷정리랑 문단속만 잘하면 되니 신이기 이전에 열일곱 살짜리 여고생인 시라세에겐 최고의 조건이었다.
비록 베이스는 없어서 앰프 잭에 꽂아둔 핸드폰 음원으로 만족하고, 드럼도 없어 음악실 비품인 메트로놈을 드럼 대신 째깍째깍 돌려놓고 있었지만, 관객도 없는 콘서트였지만 뭐 어떠랴? 즐거우면 그만이지! 시라세는 오늘도 어느새 슬쩍 기울어가기 시작한 초여름 오후의 햇살을 배경으로 음악실에 혼자 남아서 교탁 위에 걸터앉아 새하얀 머리카락을 흔들며, 손가락으로 천둥과 같은 노래를 자아내고 있었다.
/ 난입해서 박수쳐도 되고 음악실에 있는 드럼을 쳐도 되고 용용언니 좋을대로 난입해버리시라! -
777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7:34>>768 그녀는, 신이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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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28:04>>768 아 세상에 신이시여...(신앙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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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28:22>>768 어른스러운 핑발... 쩌러준다..... 꽃의신님 저를 신도로 받아주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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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호무라주 (0k8UEKmj62) 2020. 10. 5. 오전 1:28:24>>773 바쁠 때 말하는 거야 시트를 관리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당연한 거니까. :) 아무튼 캡틴이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다행이야. 사실 가끔 눈치가 보일때가 있어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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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28:33>>768 헐 인간 모습과 신일 때 갭차이 실화? 물론 양쪽 모두 넘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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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28:59>>765 그러게요 저희 일상 함 돌려봐야되는데 왤케 시간이... 맞지 않는지..? 그저 눈물과 슬픔뿐입니다 운명론자랑 사신이라니 이케이케... 만날 수 있는 사이인데요......... 아 근데 저 뻘하게 되게 웃긴 거 발견했어요 미쿠지 단거면 곧바로 넘어가는 강경 단것주의자인데 렌야 시트에는 단 간식 안 좋아한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우유 취향 안 맞는 것도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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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29:46나쿠루도 케이랑 비슷한 입장이라 설령 누가 신밍아웃을 해도 그냥 옛날 생각나서 킹받을 뿐이지 딱히 누군가 섬긴다거나 하진 않을거같네.
뭐, 의식을 맺는다면야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이미 한번 파토난 전적이 있으니, (먼산) -
784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30:01우웃 카미사마 마키... 넘ㅁ조아 절 가져주세요(이러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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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31:08>>768 (야광봉 쉐이킹- 쉐이킹-)
그리고 1시 18분에 웹박수 보내주신 분. 일단 이건 제가 답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일단 웹박수 내용은 확인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긴 하나 그래도 꼭 참고해서 운영에 참고하겠습니다! >.</ -
786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32:22>>768
앗.. 꽃신님도 편한 모습이 될때면 분위기가 화악 바뀌는구나.. 반전매력 멋져.. ( ˊᵕˋ )
>>770
렌야주 안녕!! ^.^ 오늘은 자주 보여서 좋다.. 평소에도 많이 찾아줘 (˵ˉ̴͒ꇴˉ̴͒˵)
>>775
타카코주도 안녕안녕 ^ㅇ^
뭔가 안녕안녕으로 인사해줘야할 것 같음.. -
787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1:32:25>>768 이게 꽃이여 신이여 :3... 그리고 난 용이다!
>>776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금방 박수치면서 입장하겠다 >:3!! 하쵸오오오오 🎸🎸 -
788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32:46으아아 또 늦었다아
레이주 어서와~ :3 -
789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33:37일본에서는 최애의 주접을 떨 때 고귀하다(尊い)는 말을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스레에서 많이 필요할 거 같네요... -
790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34:01레이주 어서와~!!
>>773 케이... 어려운 남자...(이거 아님)
>>774 사실,,, 마키는 호무라에 비하면 쨉도 아니란 사실,,, 알구 잇서,,,?! 우리 키 큰 언니ㅠㅜㅠ
>>777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 이 드립 넘 웃겨 좋아ㅋㅋㅋㅋㅠㅠㅜㅠㅠㅠ
>>778 뱀신님 뱀신님에 비하면 한낱 꽃쟁이가 어딜~~!~!~
>>779 헉 첫 신도다 츠바사주 정말 귀중한 신도님이야 어서오세요(넙죽
>>781 렌야 외모에 비하면.... 휴 진짜 첨부터 갭차이는 꼭 챙겨가야겠다 싶었어 ㅎㅁㅎ -
791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34:44>>789 네에, 고귀하신 카즈키님. (바로 써먹음)
-
792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1:35:23>>786 (만족)
>>789 오호...
우리 스레 아이들 모두 고귀해 -
793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35:49>>791-792
순서대로 잘못된 용례와 올바른 용례입니다. -
794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35:50>>785
아..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
>>789
맞아 ≖‿≖ 고귀하신 분들이 정말 많지..!
>>788 >>790
카야주, 마키주 다들 반가워~! ^ㅇ^ -
795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36:45>>7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토주.. 차분하게 농담하는거 너무 웃겨...
암튼 저는 둘 다 옳은 용례라고 생각합니다!! (^ω^) -
796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36:46>>790 생각보다 그 부분은 다크다크하답니다. 마키주는 온지 얼마 안 되어서 설명을 하자면...
케이는 중학생 시절 때 바이올린 콩쿨에 나갔다가 같은 참가자 중 한 명에게 옷의 격이 떨어진다는 모욕을 받았고, 차후 모든 경연이 끝난 후, 쉬는 시간 때 잠깐 밖에 나갔다가 심사위원들이 케이를 두고 집안이 분명히 떨어진다는 둥, 수업료도 못 낼건데 키워서 뭐하냐는 둥.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을 몰래 엿들었고 발표때도 다른 이들은 다 자신이 키워보고 싶다는 평이 나오는데 정작 2등을 한 자신은 그런 말이 전혀 없고, 딱히 이거다 하는 평도 없어서...
이런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나는 이런 운명도, 이런 운명을 정한 신 님도 다 필요없다고 확고하게 마음을 잡은 상태랍니다. 물론 시트캐들은 그런 신이 아니긴 하지만 케이의 입장에선 사실상 현 시점에선 그게 그거라서..(시선회피) 그래서 케이는 적어도 신 관련 회화에서는 그리 좋은 말들은 잘 안 꺼낸답니다.
다시 한 번 미안해요. 신 여러분. (주륵) -
797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1:36:56>>793 힝. ;3c (울뛰)
-
798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37:38>>784 당신을 두 번째 신도로 환영합니다 어서오쎄요(이거 아님
>>785 (야광봉 땐쓰)
>>786 갭차이 못 잃어....ㅜ^ㅜ 난 진짜 반전매력 있는 캐가 넘 좋더라...
>>787 꽃이 신이 되었다! (아님
>>789 헐 깨알 상식... 사토 카즈키는 고귀하다... 이렇게 쓰는 것이구나!! -
799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38:24>>796
그런 어두운 과거가 있던만큼 케이가 신에게 가까워지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변해가는 과정은 어떨까 정말 궁금해 ^v^ -
800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39:02>>796
그것 참 시라세가 들으면 불이 붙을 만한 이야기네. 케이랑은 꼭 돌려봐야겠당... -
801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39:10>>797
안돼 어디가~!!(^ヮ^) -
802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39:19>>796 ㅇㅓ....? 안이 케이야... 케이 왤케 많은 고생을 했ㅇ어...ㅠㅠㅠㅠㅠㅠㅠㅠ
-
803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39:34밤에는 찾아오지도 않는 악몽에 시달리느라 너와 만날 시간이 없다.
>>782 담에 미쿠주 일상 구하실 때 제가 그 자리에 있다면 꼭 찌르겠습니다.. 이 좋은 조합을 포기하기엔 잃는게 너무 큽니다.. 아 그런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점이 존재하는 모먼트가 너무 귀엽네요.. 나중에 둘이 팥죽 먹는 거 꼭 보고싶습니다. 팥죽에 설탕으로 간맞추는 미쿠랑, 소금 때려붙는 렌야 후 서로의 입맛을 이해할 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아요 ㅋ ㅋ ㅋ
>>786 외출과 메이플 스토리를 멀리하니 스레에 자주 들리게 되더라구요,, 저도 레이주 많이 보고싶어요 ㅜㅜ
>>790 제가,, 개인적으로,,핑발팡인인데,,,신격 드러낸 마키 머리색이 봄에 핀 벚꽃같아서,, 꽃의 신 마키에게 찰떡이라 생각합니다,, -
804 유타카-레이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40:13명쾌한 시시오도시 소리도 좋지만, 밤바람에 나부끼는 댓잎 소리는 또 색다른 맛이다. 비가 오듯이 울리는 대나무가 흔들리는 소리에 유타카는 고개를 들어 옆에 있던 대나무들의 모임을 바라보았다. 평소였으면 별로 신경도 안 쓰고 지나갔겠지만 왜 오늘은 그러지 않은가, 옆에서 걷고 있는 사람이 이유일 성싶다. 어딘지 대나무를 닮았다.
"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아버지와 같이 왔냐는 물음이 들려오자 유타카는 퍼뜩 고개를 끄덕여 긍정했다. 그러고 보니 가족들끼리 다같이 온다는 걸 말해주지 않았다. 딱히 말해줄 시간도 없었고 이유도 없었는데 이제는 그 두 개가 모두 생겼다.
"원래, 저희 집도 고베서 살았어예. 근데 재작년에 가미아리로 이사왔심더. 목장 일도 보고 고기도 떼오고 캐야 돼가, 아부지는 일 보러 일주일에 한 번씩 해서 더 자주 갔다오시고, 가족들끼리는 한 달에 한두 번은 오고 그랍니더."
그리고 오늘이 마침 유타카가 오는 날이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인연이다. 레이가 다른 주에 왔으면 서로 알지도 못했을 일이다.
"오늘이 딱 가족들끼리 오는 날이고...동생들은 방에서 있을 낍니더. 아, 여기라예."
유타카는 별채에 있는 손님방의 문을 열었다. 미리 불이 켜져 있는, 다다미 6조쯤 될 법한 정갈한 공간에는 벽붙이 이불장과 방석 몇 개가 있었다. 그리고 바깥으로 이어지는 커다란 창마루가 나 있다. 지금은 닫혀 있지만. 유타카는 방 안으로 들어가며 그 쪽으로 섰다.
"들어오이소. 주무실 때는...다 닫고 주무시면 되고. 에어컨 때메 예를 닫아 놨는데 열고 싶음 여셔도 되고...근데 벌레가 많아가 추천은 안 합니더."
장정도 모기는 못 이기는 법이다! 유타카는 주머니에서 울리는 진동에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좀 이따 식사 온답니더." -
805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41:10>>771 화긴햇어여~!!~!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여~!!! 댕냥이들 사이에 둘러싸인 타카코..?? 이건... " 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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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42:13>>799 일단 자신을 신이라고 주장하는 캐릭터를 2명 만나긴 했는데..그게 케이 입장에선 어디서 몰래카메라를 찍어요? 중2병들아! 이런 느낌이어서. (시선회피)
>>800 케이의 입에서 저 말이 나올 일은 아마 없을 거예요. 소꿉친구들도 자세한 전말은 잘 모르거든요. 사실상 저것을 들을 정도라면..케이가 정말 깊은 신뢰를 해야 하는 것이 전제조건이다보니.. 하지만 시라세주의 마음은 감사합니다.
>>802 다이스의 판정에 따르면 역사에 남을법한 바이올린 실력을 지녔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결국 심사위원들은 메타캐릭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거 아님) -
807 렌야주 (3/jAmHpV/2) 2020. 10. 5. 오전 1:42:26아니 독백쓰려고 한줄 적어둔게 왜 같이 복사됏찌??? 아 넘 쪽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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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42:28>>803
메이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충분히 이해해 ㅋㅋㅋㅋㅋㅋㅋ...
일퀘 깨랴 보돌하랴 하루 일과만 끝마쳐도 시간 엄청 잡아먹으니까..
나도 한동안 메이플 가챠에 미쳐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탈출했거든 ^q^ 렌야주 파이팅.. -
809 카야주 (m2sog0xTKY) 2020. 10. 5. 오전 1:42:30이제 슬슬 자야하는 시간이군..
나도 이만 가볼게~ 다들 굿밤! :3 -
810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42:58>>791 >>795 >>798 이런 말 들으면 기뻐서 쓰러지거든요! 이 착하고 고귀한 사람들!!
>>796 다시 봐도 화나네요. 역사에 남을 인재인 케이를... 무시하고... 쒸익쒸익... -
811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43:15잘 자요~! 카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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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43:39>>810 다이스의 농간일 뿐입니다! 정말로 그 정도는 아닐 거예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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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43:56졸아버린 거시야<:3
카야주 잘자~~~!! -
814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44:51카야아아아악주 잘자요! ㄟ(≧◇≦)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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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45:14>>806
아직 초여름밖에 안됐으니까 가을 겨울.. 계절이 지나면서 좀더 가까이할 기회가 많아지겠지..?
그러니까!! 신님과의 만남으로 어서 아픈 옛이야기는 떨쳐내고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케이가 보고싶다 이말이야~!
>>807
아 난 무슨 시구절인줄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복붙됐나보네..
>>809
카야주 고생 많았어 ^v^ 조심히 들어가~!! -
816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45:31>>803 앗 핑발팡인 렌야주...(끄덕) 사실 나두 핑발 엄청 좋아해 예전엔 딸기우유색 엄청 조아했는데... 히히 칭찬 고마워 렌야주 ~.~
>>806 앟 역시 우리 케이... 실력으로 밟아줬어 아주 굳 ^_^
카야주 안녕안녕! 굿밤! -
817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46:12>>803 아니 모야 렌야 무슨일이죠(동공지진)
맞아요 팥죽 함 먹어야 한다... 헉 저 일케되니까 되게 궁금한 거 생겼는데요 렌야 팥 취향은 부드럽게 으깬 팥인가요 아님 알맹이 씹히는 팥인가요..? 미쿠는 단호하게 부드러운 팥 파입니다(강경) -
818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46:17>>813
밤이니까 🌞님은 졸아도 괜찮아 ^.^ 어서와 츱사주~! -
819 시라세주(쥐어짜이는 중)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47:12답레에 있는 대로 갈려들어가고 있는데 금방 나올 것 같지는 않으므로 츱사주 졸리다면 얼른 주무시러 가십시오... 해 뜨기 전에는 답레 올려둘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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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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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48:03>>818 앗 그럼 밤은 저 대신 🌛님이 다 보내주시는 건가요???:3(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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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48:04>>815 음. 확실히 일단 신이라는 것만 모르지. 신 캐릭터들과는 제법 많이 알게 된 것 같긴 한데... 일단 케이가 그들을 신으로 인식할 일이 있을지부터가...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요! 사실 케이는 지금도 그 이야기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살고 있답니다. 다만 그 때문에 자신이 무슨 길을 걸어야할지... 조금 고민하고 있지만요.
>>816 앗. 그건 다이스의 농간으로 그렇게 된 것 뿐이고 실상 케이는 그냥 거기는 자신이 있을 자리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스스로 몸을 빼고 다른 길을 걷기 위해 고민하는 중이에요. 꼭 이 길이 아니더라도 내가 반드시 주인공으로서 있을 수 있는 길이 있을거라고 믿고요. -
823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49:11>>820 🤔,,,,,,,(짤해석중(?
-
824 유타카-타카코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50:00수학여행! 집에서는 선물 사오라고 땡깡 부리는 얼라들! 그리고 어른들! 용돈은 넉넉하게 받았으나 기념품도 넉넉히 사오라는 무언의 압박임을 유타카는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과자, 술, 못 먹지만 예쁜 것으로 그 소임을 다하는 기념품들...유타카는 본디 수학여행 끝나는 날에 한번쯤 들를 기념품 가게에서 모든 걸 클리어할 생각이었지만, 이곳에는 그러기에는 너무 귀여운 물건이 많았다. 이누네코 파크! 멍멍이와 고양이를 마음껏 만질 수 있다는, 여자아이들은 물론이고 남자아이들까지 휘어잡을 장소였다.
다만 유타카는 멍멍이나 고양이를 만지는 것보다는 이누네코 파크에서 파는 다양한 기념품들, 그러니까 제보다 젯밥에 관심을 갖고 이곳을 찾았다. 여동생들은 인형을 보면 아주 환장을 할 텐데, 특히나 우라라는 여기서만 파는 한정 상품이 있다면서 그걸 사다 달라고 했다...허나 모든 박물관과 테마파크가 그렇듯이 입구부터 기념품 가게가 있지는 않았다. 유타카는 일단 이 동물들의 바다를 건너야만 했다..
"엇!"
아코! 그는 주머니에 어육소시지 하나를 넣어놨던 걸 까먹었다! 버스에서 까먹은 간식주머니에 남아있던 마지막 물건이었다. 비닐도 안 벗겼다고! 유타카는 제 주머니의 소시지를 날렵하게 낚아채 사라진 멍멍이를 쫓아 달리기 시작했다.
"니 거기 안 서나!" -
825 K ◆BBnlJ5x1BY (BMjDD.lXJQ) 2020. 10. 5. 오전 1:51:07그러면....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내일 또 출근해야해. 모두들 좋은 밤~! >.</ -
826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51:12>>823 태양만세(소근)
-
827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51:13유타카주 답레 쓰고 있어..!! 아마 이번이 오늘의 마지막 답레가 될 것 같아 X0
>>821
^.^ 서생님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일개 닝겐인 나는 불가능하지롱 ( ͡° ͜ʖ ͡ °)
>>822
그 분기점에 서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이야기가 진전되고 있는거라 생각해 ^v^ 자 과연 어떻게 될까요..?? -
828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51:17앗... 나 갑자기 궁금해진 거 있는데 우리 어장 애들은 나중에 무슨 직업을 가지게 될까...🤔 신들은 인간이라 치구... 마키는 인간이었다면 진짜 머해먹고 살지 감이 안 잡히네 예술하고 있을라나...?
>>822 헉... 케이 말이 맞아 케이가 주인공으로 설 자리는 무궁무진한걸 ~.~!! 난 케이의 어떤 미래든 다 응원해... ㅜ^ㅜ
츠바사주 다시 어서와~! -
829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51:23>>823 https://namu.wiki/w/%ED%83%9C%EC%96%91%20%EB%A7%8C%EC%84%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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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51:37>>819 앗 라세라세주 고생이 넘나..많아....^-ㅠ 편하게 답레 주고 응응 피곤하면 잘 테니까 라세주도 무리하지 말구. 일상 끝나면 내가 뭘로 보답하면 좋을까 보답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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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52:12캡틴 잘 자! 안녕안녕~
-
832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52:20>>823
설명충) 태양을 찬양하는 포즈래
>>825
캡틴 오늘도 수고했어!! 내일 봐~! ^ㅇ^ -
833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52:42>>828 이미 정해진 직업 < 점 쟁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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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53:08>>826 >>829 아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그렇습니다....이로써 츱사주가 닼솔알못이라는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야호^^^^ -
835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53:17캡틴 좋은 꿈꿔요! 해신님도 그렇게 빌어준대요! (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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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1:54:11관전만 했는데도 시간 가는 줄 몰랐네. 이미 자러간 사람들 다들 잘 자. 좋은밤.
수학여행...가기전 시점으로 짤막하게 한편 풀어볼까. -
837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54:14캡틴 잘자~~~
망나니 미래 직업은 음.... 타짜?(??? -
838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54:40>>828
마키라면 꽃신 컨셉에 맞게 플로리스트?? ^.^ 레이는.. 아마 소설가 내지 작곡가가 되지 않을까 싶어.. 밤에 깨있고 낮에 잠드는 그런 직업으로 -
839 유타카-타카코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55:06>>758 한잔이...아닐겁니다...
주량 ㅋㅋㅋㅋ 정해둔적은 없는데 잘마시지않을까여...못마시진않을듯 집안 내력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주량은 저도모른다...
.dice 1 4. = 3
1 소주 4병
2 소주 6병
3 소주 10병
4 ???
>>7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멸치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아니다 마른근육이다...전 그렇게 믿고잇습니다...저도 렌야주의 씽크빅에 기대서 유타카를 무적권 본인의견과상관없이 렌야쟝의 옆에 앉히겟습니다...당근이지여 설정 땅땅임 유타카 옆에 렌야외에는 의자밖에 있을수없음
ㅃ한 설정이지만...유타카는 피지컬적으로는 크게 공포를 느끼지 않읍니다 글케치면 자기부터가 무서운친구잔아여 그가 꼬리내리는 것은...렌야나 카이가랑 일상을 하면 나타나지 않을까싶읍니다... 훗날을기약 -
840 시라세주(태양 발화) (g4sF2xkW1I) 2020. 10. 5. 오전 1:57:01>>830
보답?
츠바사가 행복하게 해 주세요. -
841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1:57:24>>836
코요주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구나 ^.^ 시간도 깊었고.. 독백 쓰기엔 좋은 시간이지 -
842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1:58:42캡띤 잘 자여~!~!~!~
>>827 다흐흑...미리 굿낫인사 드립니다 오늘(월요일)은 마무리할수 잇을거십니다 왜냐면 저으 계획상으로 밥먹구 안녕히 주무세여 인사 하고 끝낼것이기 때문...!!! 조금만 더 힘을 내라..레이주..!!!
>>836 독 !!!!! 백 !!!!!!!! -
843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1:59:13>>8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다... 미쿠는 이미 정해져있다...
>>836 독백... 독백 소리를 내었느냐...(기대
>>837 ㅋㅋ ㅋㅋ ㅋㅋ ㅋ ㅋ앗시 츠바사 넘 간지나... 타짜 뭔가 간지나.....
>>838 헐 플로리스트...! 와 플로리스트두 좋다 소설가랑 작곡가 먼가 둘 다 잘 어울리고 머싯어~~!!~
>>839 소주 10병 진정한 갓 유타카,,, 사실 술의 신이었다,,, -
844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1:59:25고요주는 언제나 코요하게 어장을 지켜보고 있구나...
-
845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1:59:28>>840 앗 , , , , , ,
그거 말고 딴거는.....(구질
바사바사 쓰바사는 이미 햄보칸걸요^-^!!(농담입니다 라세라세와의 일상이 어떻게 잘 풀리면 절로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
846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1:59:58>>839 아니 아라이가 대단해......... 악성곱슬과함께 주량도 전해져내려오는군요 역시 신은 하나만 주시지 않았다(???) 조와요 저희 언젠가 숙소에서 술한잔하는거야 고딩이면 그런거 꼭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안하면 어쩌고법에 걸린다 암튼그렇다...
-
84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00:26>>828 >>838 와 플로리스트 찰떡입니다 이거다....이거임 플로리스트 하면서 유튜버로 브이로그 겸업
>>8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이거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불다 손모가지날라가는거 못배웟어???? -
848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00:47마키는 주량... 어떨까...🤔
(소주 기준)
.dice 1 5. = 4
1. 1잔짜리 알쓰
2. 1병
3. 3병
4. 5병 이상
5. 술 싫어함 -
849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2:01:05>>843 이거 굉장히 편한직업이라구요 직업 하나로 중세근대현대 서양동양 판타지AU까지 커버할 수 있는 갓직업(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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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코하쿠 - 시라세 (KC67anXNKU) 2020. 10. 5. 오전 2:01:30사실, 음악실을 기웃거리며 그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것은 시라세뿐만이 아니었다. 하물며 소속된 동아리도 없고, 그저 이 학교라는 지루한 공간에서 재밌어보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쏘다니는 용신에게 음악실이란 특히나 눈에 띄는 곳이었다. 그녀가 최고로 치는 음식, 놀이, 술... 거기에 빠지지 않는 것은 항상 음악이었다. 때문에 평소에도 자주 들락날락하던 곳이었지만, 시라세가 그런 그녀와 지금까지 마주치지 않은 것은 순전히 행운이었을까? 아니면 그저 타이밍 좋게 빗나간 우연이었을까. 어찌되었든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마침, 오늘 그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아주 좋은 연주였다네~"
무아지경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법하다. 그저 핸드폰의 음원에 의존해 기타를 튕기는 것에 심취해있는 시라세에겐 딱 그런정도의 표현이 어울려보였다. 어느새 들어온 불청객이 그 무대를 관람하고 있는 줄도 모를 지경이니 충분히 그럴테였다. 앰프에서 흘러나오는 전자현주가 딱 끝났을때에, 시라세에겐 박수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고개를 돌리면 어렵지 않게 그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다. 언제부터 보고 있었을까. 한쪽으로 치워진 걸상 위에 걸터앉아, 땅에 닿지도 않는 다리를 젓는, 잿빛 머리와 호박색 눈을 지닌 자그마한 여자애. 아니, 단순한 여자애는 아니다. 그것은 그저 외적인 모습일 뿐... 시라세는 그 몸 안에서 나오는 아우라를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혼자인겐가!"
그런 그녀가 이를 보이며 활짝 웃었다. 그 미소엔 음악실 기타 플레이어에게는 공연료가 될만한 값어치가 충분히 있었다. -
851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2:01:33마키도 <신> 다운 주량이시라고 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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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02:39>>847 ㅋㅋㅋㅋㅋ아 유튜브ㅋㅋㅋㅋ 마키 이제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려요~ ^~^ 하면서 영업용 미소도 짓고... 잘 정돈된 침대에서 방금 일어난 척 브이로그도 찍구... 마키 부자되자...
>>848 음
머지
얘... -
853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2:03:06우리애 주량 .dice 1 50. = 28잔(넘으면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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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2:04:20>>841 딴거 하기 전에 30분 정도 남아서. 뭐할까 하다가 메모장이나 켰지.
>>842 >>843 여러분이 잠들고도 남을 시간에 올라가거나 아침 늦게나 올라갈테니 기대하지 말라구.
>>844 난 언제나 있고 언제나 없어 (?) 그보다 이름 획 하나가 잘못 붙었는데? 위치가 틀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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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2:04:28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타짜,,,,,,,, 사실 망나니 지금까지 도박하면서 장난 쫌 쳐봤을 거 같아요 막 밑장빼기 선수이지 않을까,,,,,,,, 어차피 같은 망나니가 상댄데~~ 좀 속인다고 나쁠 거 있나~~~ 싶은 마음에.............(도박은 나쁩니다 여러분
다들 주량.. 대 단 해. .. -
856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04:28>>846 스승님 주량은 ..? ?? 지난번에 술버릇 얘기할때 풀린거같긴한데 기억이안남니다...노화가온...유타카주
ㅋㅋㅋㅋㅋㅋㅋ 악성곱슬과 함께 전해지는 주량ㅋㅋㅋㅋㅋ 저숙소 술하는거 둘만이어도개조은데 미쿠주만 갠찮으시면 괜찮으신 다른분 껴서 3인해도 개웃길거같아여 원래 술판은 사람많은게 국룰이잔음,,, 기대하고잇겟습니다..
아 근데 이게 10병이 나오네여 ㅋㅋ ㅋㅋㅋ ㅋ 유타카 미쳣니,,, 어케햇냐고 젠장~! -
857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2:05:34우리애는 소주 4병 정도에 쓰러지는 건가... 쓰러질 정도로 먹으면 뇌에 안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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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06:14>>849 >>851 ㅋㅋㅋㅋㅋ와시 진짜다... 동서양 구분 없이 싹쓸이 하신다... 나중에 미쿠한테 타로 봐달라고 하면 봐주시는지 (?) 아안이 그리고... 미쿠 주량도 궁금하다!! 미쿠도 갓주량 나올 거 같다!!
>>853 28잔... 대략 4병...? 갓주량으로 임명합니다... -
859 시라세 - 츠바사 (g4sF2xkW1I) 2020. 10. 5. 오전 2:06:34"자기 자신을 낮추면서도, 싸구려 쾌락보다는 그 너머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 진정한 자유를 원했지. 완전하게 몰락하고 싶어하면서도 주변에 다른 이가 끌려들까 조마조마해했잖아. 이기심이고, 위선이면 어때? 전락했으면 어때? 그게 잘못이야? 아니, 형씨는 잘못하지 않았어. 다만 길을 잃은 것뿐이잖아. 누구나 길을 잃을 수 있고 헤맬 수 있어. 누구나 틀린 선택을 할 수 있어."
"그렇지만 point는 그거야. 형씨가 살아서 숨쉬고 있다면 선택의 기회는 매 순간마다 주어지고 있다는 거. 형씨가 아무리 깊은 곳까지 굴러떨어져도, 형씨가 형씨 스스로를 유지하고 있는 한은 형씨답게 살 수 있는 길로 나아가는 문은 열려 있다는 거. 그러니까 스스로를 나쁜 사람이나 이기적인 위선자 같은 것으로 몰아갈 필요 없어. 스스로에게 거짓말하지 않아도 돼. 스스로를 바라볼 땐 어깨를 넓게 펴도 돼."
"나다운 게 아닐까, 하고 망설이면 그건 나다운 게 아냐. 이게 나다운 거다! 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나다운 거지. 자기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상대에게 솔직하기를 요구할 수 있는 거야.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으며, 이런 것을 하고 싶고, 이런 것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렇게이렇게 해 주세요. ...형씨가 그렇게 주색잡기에 빠져서 전락했는데도 어머님께서 콧방귀 하나 안 뀐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 형씨가 스스로를 속였기 때문이야. 자기 자신에게부터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진심이 전해질 리가 없잖아."
"부모가 생각하는 자식을 위한 일과, 자식이 생각하는 자신을 위한 일은 종종 차이가 있기 마련이지. 아니, 큰 차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제아무리 똑똑한 부모라도, 아니 부모가 똑똑하면 똑똑할수록 더욱 그렇지. 그러니까, 형씨는 더욱더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하는 거야.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야만 비로소 다른 이를 설득하는 데 필요한 진심을 준비할 수 있어." -
860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2:09:50카야수영복은 정말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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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2:09:52하얗게 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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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10:35>>8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역시 기여운 인싸들이 술이 쎈건... < National Rule >
잘 정돈된 침대에서 방금 일어난 척 < ㅋㅋㅋㅋㅋㅇㄴ개귀여워
>>853 28잔도 충분히 많은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토 너도 술...잘하는구나... 은근 사토 못하는게없는듯 생각해보니
>>854 과연 제가 언제 잘 것이라고 생각하심니까..? 크큭 나는...!!! 깨어있을것이다!!!
이렇게 또 플래그를 세워보고...
>>855 구라치다 걸리면 피보는거 안배웟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버릇나쁜 츱사...좋타 어차피 같은 나쁜놈들한테 사기치는거 내알바냐고 < 논리왕;;
개뻘인데 사실 타짜 보면서는 조승우 잘생겻단 생각을 안해봣는데여...비밀의숲 보니깐...정말 잘생겻더라고여 역시 헤어스타일링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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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2:10:59시라세는 원래 희니까 괜찮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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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2:11:25>>861 ㅠ,,,,,,,,,,,,,, 라세라세주 얼른 복구돼라....답레를 보자마자 가슴이 웅장해졌다.........진짜 시라세는 갓라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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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2:12:11>>860 으무... 이렇게 된 이상 용용신 수영복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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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12:17다른 이를 설득하는 데 필요한 진심을 준비할 수 있어. < 대사 좋고... 천둥새... 그는... 신 (fact :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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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12:57>>865 그려주신다고여?
아 이건 착석해야지 ^^ -
868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2:14:34헤어가 모든 걸 결정합니다 맞읍니다,,,,
어어ㅓㅇ 한계에 맞닥뜨린 츱사주는 이만 들어가 자겠으빙다.... 라세라세주 답레는 내일 정신 차리자마자 드릴게요 진짜 갓라세 사랑해
모두 굿낫~~~~~!!! -
869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15:21>>8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츱사주도 굿낫~!!! 안녕히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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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15:26>>8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중에서 술이 가장 쎈 기여운 인싸 유타카~~!~!~! 헐 황시목씨...ㅠㅠ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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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2:15:33>>862 캡틴의 뒤를 잇는 제2의 플래그마스터가 될 생각이야? 참고로 이 몸은 지옥의 새벽러라 아침해를 봐야만 잔다구.
츠바사주 잘 자. 좋은밤. -
872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2:15:45>>867 ...상상하는거시다 ;3 (똥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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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15:50츠바사주 굿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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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2:16:20마자 :3 마키 귀엽게 생겨서 의외로 술자리같은거 하면 마지막까지 남아서 희희대고 있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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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2:19:15>>856 미쿠 주량은 사실 미쿠도 잘 모릅니다 대충 마시다 보면 다음날 아침인데 기억은 안 나고 별 짓은 안 했다 그러기 때문에(...) 헉 저 3인일상 완전 좋아요 사실 술판은 아무나 껴도 좋다고 생각하고??? 사람 많을수록 술게임으로 몰아죽이기도 가능(고등학교 배경 스레에서 이러면 안 됩니다)
>>858 타로 봐달라 그러면 (*º ロ º *) 아앗 이것은 남만의 점술패네요 저 이런 것에는 좀 낯선데... 하면서 나름대로 봅니다 배열법에는 아무래도 능숙하지 못하니까 원카드나 쓰리카드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
876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20:10>>870 술이 가장 쎈 유타카... 기여운 인싸는 잘 모르겟다 이말입니다 사실 유타카는 인싸... 인ㅅ싸...로 낸캐가 아니엇는데여 정신차려보니 애가 여기저기 다말걸고다니고잇음 ㅋㅋ ㅋ ㅋㅋㅋ 예전에 토카주가 자본주의가 낳은 인싸라고 하신적 잇는데 <이게 진짜 맞말이라 기억하고잇습니다
그치여 황시목씨 넘모잘생겻음;;; 볼때마다 놀랍습니다 고니는 그냥 딱 그...계층의 젊은이 같은 느낌이었는데 황시목씨 무슨일...직업빨인가..??
>>871 ㅋ ㅋ ㅋㅋㅋ ㅋ ㅋ ㅋ 나는...플래그마스터~!~!~! 이렇게 날로 칭호를 늘리는거시다!!!
>>872 아앗,,, 아 아니다 일상에서 나타나지면된다!!!
마자여 마키 다들 대충 마시고 보내줘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끝까지 남아서 ^^ 하는 표정으로 죽어가는 애들 챙기고 술게임 끝까지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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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21:16>>870 술이 가장 쎈 유타카... 기여운 인싸는 잘 모르겟고,, ㅎㅎ 예전에 토카주가 자본주의가 낳은 인싸라고 하신적 잇는데 <이게 진짜 맞말이라 기억하고잇습니다
그치여 황시목씨 넘모잘생겻음;;; 볼때마다 놀랍습니다...모지..??? 분명히 고니때가 더 젊은거신데...
>>871 ㅋ ㅋ ㅋㅋㅋ ㅋ ㅋ ㅋ 나는...플래그마스터~!~!~! 이렇게 날로 칭호를 늘리는거시다!!!
>>872 아앗,,, 아 아니다 일상에서 나타나지면됩니다!!!
마자여 마키 다들 대충 마시고 보내줘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끝까지 남아서 ^^ 하는 표정으로 죽어가는 애들 챙기고 술게임 끝까지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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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21:19>>874 ㅋㅋㅋㅋㅋㅋ앟 얘가 취한건지 아닌건진 모르겠는데 마지막까지 희희~ 하고 평화롭게 있는 포지션...ㅋㅋㅋㅋㅋ 코하쿠도 먼가 용용신님답게 같이 옆에서 희희 할 거 같아 흑흑 둘이 같이 희희 웃고 있는 거 이거 넘 기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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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레이 - 유타카 (eM3VNkFpgo) 2020. 10. 5. 오전 2:21:29기나긴 복도와 정원 그 사이를 가로지르며 풀자락이 흔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목조 건물은 오랜 세월을 지켜온듯 곳곳에 희미한 흔적이 엿보였다.
서생은 그런 작은 것들을 눈으로 훔치며 유타카의 이야기를 들었다. 무슨 일로 가미아리에 오게 되었는지, 물으려 했던 입술이 반사적으로 움츠러든다.
서로의 거리는 고작 두어 걸음 정도나 차이가 날 뿐이었는데. 마음의 거리는 아직도 그보다 좀더 멀게 느껴졌다. 너무나 가까이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다시 깨달았기 때문에 들리는 말에만 고개를 끄덕이기로 했다.
"매번 오고 가는 것도 일일텐데.. 정말 활기차구나.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조근조근한 목소리가 잔잔한 물소리를 덮어 밤자락의 끝에 자그맣게 깔린다. 농장에서의 궂은 일 때문인지 말끝이 조금 늘어졌다.
뒤를 따라 맞이한 곳은 마치 사찰의 다락방처럼 오밀조밀한 구석이 있었다. 혼자 눕기에는 넉넉하지만 키가 큰 사내 둘이서는 협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공간이다.
"아 참.. 옷 좀 갈아입어야할 것 같은데.. 식사가 너무 이르지 않다면 잠시 씻고와도 될까?"
유타카를 따라 안으로 들어서기 직전, 레이는 제 몸을 어루만지더니 잠깐 멈칫한다. 찝찝한 기운이 가시지 않아 이대로 방에 들어서긴 힘들 것 같았다.
갈아입을 옷도 챙겨오지 않고 내뱉기엔 조금 생각없어 보이는 말이었지만 그만큼 몸에 쌓인 무게를 떨쳐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루종일 젖은 몸으로 돌아다녔으니.. -
880 시라세 - 코하쿠 (g4sF2xkW1I) 2020. 10. 5. 오전 2:21:37기타의 마지막 울림까지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고개를 들었을 때, 시라세는 그제서야 알아챘다. 자기 스스로가 뮤지션이자 관객인 이 콘서트에, 어느샌가 자신이 아닌 또 다른 관객이 있었음을. 아주 고풍스러운 말투로 연주를 상찬하며 황금색 눈동자로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비일상적이면서도 어떤 위엄이 있는 모습에서, 그 위엄있는 모습으로 얼굴에 만개하는 해사한 미소에서 시라세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아니, 그렇지만, 시라세가 본능적으로 느낀 것은 신으로서의 아우라만이 아니었다. 본능적으로 삶의 자극이, 혹은 삶의 보람이 될 만한 무언가를 갈구하고 찾아다니는 움직임. 즐거운 일을 찾아다니는, 「동족」의 아우라. 동질감!
그렇기에, 시라세는 생각지도 못한 관객의 등장에 어떤 쑥스러움이나 동요를 내비치지 못했다. 내비칠래야 내비칠 수가 없었다. 그 낯선 동질감을 피하지 못하고, 시라세는 그것에- 마치 황금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만 같은 느낌에 완전히 경도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혼자인가, 하고 물어오는 질문에, 시라세는 대답했다.
"당연히 혼자! 내 이름은 이즈모 시라세... 아니- Follows-Cirrus-Cloud!"
기타를 고쳐메고, 감람석과 같은 빛을 띈 눈으로 시라세는 코하쿠의 황금색 시선을 당당하게 마주하며 반문했다.
"언니는 누구야?" -
881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2:23:012020년 10월 5일 새벽 2시 21분. 향락주의자 시라세. 향락주의의 대선배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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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23:34>>876 ㅇㄴ 이거 원래 리스폰스 요청 너무 많다고 안올라갓는데...의문의 중복 및 수정레스 돼버렸네 쪽팔리도다..
>>875 몰아죽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옆신 어장은 15세 관람가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스승님 생각보다... 강하신 분은 아니었군여..? ??
기대하며 기다리고 잇겟습니다...우리의 술판을... 제 3의 멤바-를
남만의 점술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83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2:23:59>>842
헉.. 맞다 내일 월요일이지.. 우리 그렇게 오래 돌렸었나?? ㅠㅠ 시간 가는줄 몰랐네 ^ㅇ^ 마무리 짓고 수학여행으로 넘어가면 되겠다 -
884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2:24:19>>868 시라세주의 레스가 츠바사에게 필요한 답이었으면 좋겠어. 오늘 하루 고생했어 내일 보쟈 (파스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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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2:26:28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시라세 볼때마다 왠지 죠죠느낌 나는거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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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27:01>>875 ㅋㅋㅋㅋ낯설다구 하면서 봐주는 미쿠지... 호오 맞아 타로는 배열이 되게 종류도 많고 어렵고... 마키는 약간 타로 점술 이런 거 진짜 맹신하는 스타일이라 옆에서 막 무한 끄덕끄덕 하고 있을 거 가튼 느낌...
>>876 기여운 것도 맞고 인싸도 맞다 이말이야~!~!~! 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아 근데 진짜 몬가... 캐릭터란게... 첨에 내가 의도한대로 움직이는 일은 네버 없더라...() 자본주의 인싸 ㅋㅋㅋ ㅋ ㅋㅋㅋ
그니까 약간... 직업빨 + 개멋진 수트빨인가...?? 연기 존잘이라 더 잘생갸보이는 거 같기두 하고...🤔 황시목씨 넘 좋아 ㅠㅠ -
887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2:27:36시라세주가 죠죠러이기 때문이다
스쿨밴드 초기멤버의 의기투합 장면인데 죠죠 정도의 텐션은 있어야지 않겠읍니까! -
888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28:08>>883 저두여...레이를 노동시킬 자 어디 없나.. < ㅋㅋㅋ 아아니 근데 노동하면서 레이 모에한 모습 너모 많이 보여줘서..진짜 다른 분들한테도 알바자리 알선해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하찮고 커여운 달신 체고야 미쳣냐구,,,제가 진짜 에바참치주접이 될까바 다른분들이 다 레이 귀여워해주실때 꼽사리 껴서 말하고 그랫는데여 정말... 정말... 갓입니다... 레이한테 이런 면이 있었다니 정말...상상도 못했고여 너무..너무 감격적입니다 제가 이런면을...드러냇다라는것이..... 그저 "Impressive"
답레는 제가...드리고 갈게여!!! 그전에 하나 여쭙고 싶은것이... 레이 씻고 나와서 밥먹는 걸루 타임워프 해도 괜찮은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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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츠바사주 (JTUKXx5ZCA) 2020. 10. 5. 오전 2:28:18씻기 전에 마지막으로 새로고침한 츱사주가.....제3의 술멤바에 몹시 관심 있읍니다.....(???
아니 이게 아니지 다시 모두들 굿밤~~~~(? -
890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29:33시라세...
귀
여
워
....
츠바사주 다시 굿밤굿밤~~!! -
891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30:40>>887 인정한다~~~!~!~!~~!!~~!!
>>8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먼데ㅋㅋㅋㅋㅋㅋㅋㅋ잘자여 자 자 제3의 술멤바...영광입니다 기록해놓겟읍니다...후보1 츱사 -
892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2:30:50>>882 아니 그치만 사람이(신임) 도박도 못하는데 술까지 밑빠진독이면 신생 잼없어서 어케살아요 술이라도 마셔야지(알콜중독 지름길입니다) 제3멤버 모집 지금부터 플랜카드 붙여둘까요 모집중... 술 약한 사람 환영(구차함)
>>886 점술은 본업이기 때문에( ー̀֊ー́ )✧ 아 근데 마키 점술 믿어요? 너무 귀 여 워 이 신님 사랑할수밖에없ㅅ다... -
893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2:31:46만일 츠바사가 그러면 너는 너다운게 뭔지 아냐고 물어본다면
시라세는 다짜고짜 츠바사 머리에 오토바이 헬멧을 씌울 것 -
894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2:33:07>>890 관종인 시라세주에게 이런 이따금 한 방울씩 떨어지는 관심... 다... 달다...... 마키도 샤방그르르 화려한 꽃신님이잖아 스레에 마키같은 멋쟁이 언니오빠누나형들 계속 늘어나서 시라세주 날마다 행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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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2:33:16다들 넘나 귀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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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2:33:18>>893 너답다는 게 무엇인지는 결국 네 머릿속에밖엔 없어!
그러니 스스로 생각해! 라는 뜻일까
아니면 그냥 달리란 걸까 -
897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34:03>>886 마키주가 오셧기 때문에...다시 공지하지만 유타카의 (의도된) mbti는 istp입니다... 지옥의 마웨러 대충러 평범남고딩으로 구상햇엇고여... 근데 다들 확신의 E로 보셧던...그런 아픔이 잇습니다
마끼는 시트 그대로인거 같은데여 ㅋㅋㅋㅋㅋ 통통튀는 체리같아서 넘 조아 -
898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2:34:29>>896 오토바이 뒷좌석에 태워다가 가미아리에서 제일 야경 죽여주는 언덕 꼭대기까지 데리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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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레이주 (eM3VNkFpgo) 2020. 10. 5. 오전 2:34:53>>888
가뜩이나 무뚝뚝- 노잼- 향기 물씬 풍기는 서생인데 너무 금방 번쩍번쩍 해내버리면 우스울것 같아서.. 일부러 모자란 모습 비쳤는데 잘한 선택이었구나... ^ㅇ^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 ( ˊᵕˋ ) 자칫 루즈해질 수 있는 일상을 유타카주가 너무 잘 이끌어줘서 그나마 이런저런 묘사를 갖다 붙일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 나도 매번 멀리서만 지켜보다가 씩씩하고 활발한(아쉽게도 똥꼬발랄까지는 못봤지만 ^ㅇ^) 윳타 모습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데~! 아 그리고 씻고 나오는 부분은 스킵해줘도 괜찮아!! 월요일까지 끝내려면 그렇게 해야겠다..
>>889
츱사주 가는구나.. 잘가!! ^ㅇ^ -
900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2:34:54>>892 술멤버 후보 2에 이름 올리고 가도 댈까여...(불쑥)(??)
으아악 아니.... 요즘 자꾸 늦게 잤더니 새벽에 빨리 잠이 안 오게 됐구만유 이러면 큰일인데.... :3
다들 다시 안녕~~~~ 이고 츱사주 잘자~~~~~!!!!!! -
901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2:35:04>>898 헉 뭐에요 저도 데려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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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2:35:46>>901 친밀도를 올려봅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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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37:14>>892 사람이(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술판하듯이 단문으로 쭉쭉 달리면 체고될거같다구여 렬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판 엎어!!!! < 실패엔딩으로 딱 끝내면 되는데...모집중 플래카드 붙입시다 이미 한분 신청하셧음 이건대박이날수잇다
>>893 와 이거 지린다 진자 미쳣다 정말 간지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895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작스런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둥 -
904 켄야 - 코하쿠 (CXyQFXibSw) 2020. 10. 5. 오전 2:38:25"알겠습니다."
고개를 들라는 코하쿠의 말에 슬쩍 고개를 든다. 그래도 '이것또한 시련이라네! 두 가지의 은혜를 한번에 받아들이도록 하게!' 라고 외치지 않아서 안심했다. 역시 그 정도의 너그러움은 있다 이건가. 저렇게 웃는걸 보니 신들은 이런 말투를 하는걸 좋아하는게 틀림없다. 결국 전부 다 중2병이 취향인걸까. 건네진 핸드폰은 제법 세련되어있는 그림이 그려져있어 의외였다. 캐릭터그림이라도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황송합니다만 적겠습니다."
핸드폰을 받아들고는 자신의 핸드폰번호를 입력한다. 이거, 의외로 많은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알게되었는걸. 나로써는 정말로 좋은 일이었다.
"혹여나 제가 먼저 연락을 하여도 괜찮겠습니까."
사실 멋대로 먼저 할 생각이었지만 아부를 할거라면 끝까지 하자는 마음에 공손히 말했다. -
905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2:38:28>>892 술 마시고 싶으면 미쿠-유타 술판에 뛰어들어야 하는 건가...! (깨달음) 저도 후보 3에 올리고 싶습니다!
>>895 아닛?! 자연스럽게?!
>>902 무리... 모니터 안에 들어갈 수 없다구요 -
906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38:55>>892 ㅋㅋㅋㅋㅋ마키 점술 엄청 믿어 일단 꽃점부터 시작해서(이거 아님) 막... 얘 한국인이었으면 사주 팔자도 보러 다니지 않았을까... 심지어 틈틈히 스마트폰으로 괴담 찾아 읽으면서 온갖 미신도 섭렵했다는,,,
>>8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흑 나도 우리 스레 머째이 언니오빠동생 넘 많아서 하루하루가 행복해... 시라세 텐션 쩔고 너무 귀엽고... 시라세랑도 빨리 만나야하는데ㅜㅜㅜㅠㅠㅠ 천둥짹짹신님 넘 조 아... -
907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2:40:25>>900 헉 저 이거 봤다 다들 이름 적었습니다 술멤1 츠바사 술멤2 카이가 님들 나중에 없다 하기 없기야(뻔뻔)
>>903 그렇죠 초단문 핑퐁 재밌다구~!! 아니 근데 왜 판엎는결말이에요 넘햇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치만 이 멤버가 모여서 판엎는결말로 끝나지 않는 것... <상상> 이 가지 않긴 하죠(납-득) -
908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2:40:59>>906 막희 심리테스트 같은 거도 하나요? 막 결과 SNS에 자랑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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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타카코 - 유타카 (vddNy2i52w) 2020. 10. 5. 오전 2:41:12강아지를 쫓는 당신의 반대편에서는 한 아이가 종종걸음으로 달려오고 있다.
그 뒤로 알알, 짖는 소리가 나는 것을 보면, 당신과 다르게 저 아이는 강아지에게 쫓기고 있는 걸까.
겁먹은 얼굴로 달리는 아이는 당신의 간식을 물고 도망치고 있는 강아지와 도주 경로가 겹쳐 있다.
아직도 쫓아오는 걸까, 뒤를 돌아보던 아이는 앞에서 튀어나온 강아지에 놀라며 걸음을 멈추고
이내 발이 꼬이며 뒤로 자빠진다.
"흐약"
꼴 부끄러운 소리를 내며 넘어진 아이의 위로 당신의 간식을 물고 있는 강아지가 올라타 간식을 놓은 채 아이의 얼굴을 핥아대고
그런 아이가 달려온 길에서 작은 흰 털 뭉치 하나가 달려와, 따라 아이를 핥아대기 시작한다.
"으아아아,, 잘못했어어어..." -
910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2:42:11폰으로 쓰니까 더 느려졌어,,, ( o _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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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2:42:13>>905 이거 제가 봐놨습니다 멤버3 사토(Html 쓰기 귀찮지만 굵은글씨에 빛효과임 아무튼 그럼)
>>906 아니 마키 괴담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서 우럿다 마키쨩 일본괴담 읽으면 무슨 반응 하나요 왜 그 찝찝하고 이유없이 시작하는 그런 괴담 있잖아요 리얼 같은 거... -
912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2:43:48>>906 사주팔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키 공포썰이나 공포영화같은 거 보면 무서워하는 반응 세게 나오는 편인가요??
>>905 후보 3께서 오셨다아아아아악!!!!!!!!
>>907 ㅋㅋㅋㅋㅋㅋㅋ앗싸 3명 초과라고 짤리는 거 없기임 아시죠????? 저 지금 두근두근 뇌내에서 썰 다풀었다구요(??) -
913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44:01>>897 아니 세상에 istp...근데 확신의 e...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멈가 나도... 조용한 캐 구상해서 시트 낼 때 첨엔 최강 쿨시크 캐를 굴려야지! 빠샤!! 하고 마음 먹지만 결국 수다쟁이가 되어버리고 마는... 그런 병이 있어...^ㅠ^ 일상 돌리면서 사교성을 배워오더라^ㅠ^
ㅋㅋㅋㅋㅋㅋ마키는... 아직까진 바람대로 잘 움직여주는 거 같긴 한데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ㅋㅋㅋㅋㅠㅜㅠ... 첨에는 약간 무거운 과거 없이 진짜 가볍게 굴리고 싶어서 깨발랄 성격 설정한건데 점점 비설 욕심이...(이러면 큰일남
와 근데 갑자기 나두... 술멤버 끼고 싶어졌어... 어쩌지 다들 초면인대...(고민 -
914 이가라시 - 사야시 (KV2ZpuFKNo) 2020. 10. 5. 오전 2:45:59“뭔가 되게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방해하기 싫었어.”
결국엔 방해하게 되어버렸지만. 묘한 문장의 나열이었다. 신경 쓰이게 해버렸지만, 신경 쓰이게 하기 싫었다. 설명인가 변명일까. 마치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되는 양 싶은 저의 태도에 너털웃음이 나왔다. 나무랄 사람도 없는 곳에 먼저 방어하기 급급한 사람이란. 사람을 대하는 것에 있어 과하게 의식하고 있었다.
물어봤어도 딱히 상관없지 않았겠냐는 소녀는 조금 더 부드러운 투로 책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고 보니 책을 읽지 않은 지 꽤 되었던가. 교과서를 펼쳐놓는 것만으로도 잠이 들어버리는 의지력과 참을성은 녹이 심하게 슬어 쓰지 못하게 된 고물이나 다름없었다. 조금 씁쓸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뭐. 어차피 그렇다고 하지도 않을 건데.
“신기하다. 뭔가 확실히 많이 들어볼 수 있는 소재는 아니네. ..평소에 책을 잘 안 읽어서 그런가.”
그야 안 읽는 사람이 들어볼 수 있는 책이 다루는 내용이라 함은 여행서나 역사, 수학. 그나마 장르라도 구분할 수 있는 소설 정도려나. 설명에 대한 짧은 감상을 뱉으며 소년은 단순히 영양가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없음에 안타까웠다.
그는 잠깐 후회의 시간을 가졌다. 머리를 길러본 적이 없는 사람이 내어주는 머리끈이라. 애초에 그걸 떠나 너무 오지랖이 넓었던 게 아닌가. 잠깐 가졌던 후회의 시간이 무색하게도 소녀는 의외의 답을 들려주었지만.
“그럼,”
실례할게. 소년은 의외라는 표정을 감출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내비치며 소녀의 뒤로 다가가 앉았다. 머리 단장.. 이라기엔 조금 과하고. 여하간 일반적으로 처음 대화를 나눠본 사람의 머리칼을 묶어주는 일은 흔하지 않으니까. 보기보단 벽이 없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소년은 최대한 섬세하게 머리칼을 손으로 그러 모았다. 기다란 머리칼이 손에 가득 찰랑 찰랑거렸다. 소년은 순수하게 감탄했다. 대단해. 라며 작게 의미 모를 탄성을 뱉은 것은 가족들 모두 약간 곱슬 거리는 머리칼을 갖고 있기 때문일까. 남의 머리칼을 만지면서 왠지 모를 그리움에 마음이 뭉클해진 것은 좀 이상하니까. 소년은 들뜬 느낌을 조금 가라앉히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땋아봐도 괜찮을까?” -
915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2:46:17어라... 술판이 커진다?!
6명이서 술먹는 일상을 한꺼번에 돌려야 하는 건가요? -
916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2:46:31아 맞아요 일본 괴담은 진짜로 그... 특유의 찜찜하고 불쾌 기괴 눅눅하고 그런 기분이.... 있음.... 일본 괴담 특이해서 좋아 ^q^
>>908 아니 막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유튜버 분 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0 괜찮아요 타카코가 귀여웠다구.... 0< -
917 료주 (KV2ZpuFKNo) 2020. 10. 5. 오전 2:48:50긴 머리 만지는거 기분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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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2:49:45쿼ㅋ 아니 료주도 안녕~~~~~~!!!!! ^ㅁ^
>>915 이 이렇게 된 이상 3:3 단체미팅으로 가죠(?) -
919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2:50:11쭈우욱 보니 다들 술 이야기를하고 있구나.
타카코는 술멤버엔 끼진 않겠지만, 곡주는 지원해 줄 수 있어 (?)
>>916 ;~;
>>917 료주 어서 와. -
920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2:51:17막희라니 귀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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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료주 (KV2ZpuFKNo) 2020. 10. 5. 오전 2:51:49술이 들어간다 쭉 쭈죽 쭉
>>918 쿼콰이가주도 안녕~
다들 안녕👋 -
922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2:51:52료주 어서와아.
앗, 아아. (도망감) -
923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52:28>>908 이거 딱 들켰다 막희 그거 조아해 막 당신은 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원숭이와 사자 (...) 중에서 어느 동물을 버리실 건가요... 이런 거 ㅋㅋ ㅋ ㅋㅋㅋ ㅋ 보명서 와씨와씨 딱 맞아;;; 요런다
>>911 ㅋㅋㅋㅋㅋ와 리얼 와 미쿠주 리얼 알아??? 나 리얼 읽고 진자 찝찝하고 개무서워서 오들오들했는데...
암튼암튼 마키는 일단 막 첫줄부터 "읽으면 저주 받는대요!!" 하는 찝찝한 괴담 마주치면... 첨에는 "ㅋㅋㅋ에이... 내가 신인데ㅋㅋㅋ... " 일케 만만하게 보면서 급발진 했다가 읽고 나서 막 괜히 주변 둘러보고 괜히 유툽에서 웃긴 동영상 찾아보고 그래ㅋㅋㅋㅋㅋㅋ 약간 더 보기 찝찝한데 자꾸 궁금하고 땡겨서 결국 읽은 뒤 후회하고 x 1000 하는 스타일... 마지막엔 또 갑자기 " 아니 내가 신인데 지들이 저주하면 어쩔꺼야 쒸익;; " 하면서 급발진 할듯 ㅋㅋ ㅋ ㅋㅋ
>>912 공포영화는 진짜 반응 빡!!! 하는 스타일! 특히 사운드에 민감해ㅋㅋㅋ ㅋㅋㅋ ㅋ ㅋㅋ 막 살짝 눈 가리고 있다가 머 튀어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몸 움찔대는 그런ㅋㅋㅋㅋㅋ 그리고 막 그 기분 찝찝하게 만드는 그런 공포영화 있잖아 단편 공포 영화 중에 웃는 남자라던가 이런 것들... 그런 류도 처음에는 호기롭게 보다가 자꾸 멈춤 버튼 깔짝대고ㅋㅋㅋㅋ 공포썰은... 첨엔 막 집중+공감력 넘쳐서 리액션 해주다가 클라이맥스 때 가장 크게 소리 지르는 친구 유형,,,^-^ -
924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2:53:19료주 어서와~!
고등학교인데... 분명 고등학교인데,,, -
925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2:53:53그러고보니 여름! 하면은 더위 쫓는 호러가 제격이죠!
음, 지금 일상 끝나면 수학여행으로 누구랑 호러영화 보는 일상 구해볼까. -
926 료주 (KV2ZpuFKNo) 2020. 10. 5. 오전 2:55:03안녕 안녕~
새벽인데도 다들 신나보여 이게바로 수학여행의 힘이구나 -
927 유타카-레이 (OnzM8Ztkio) 2020. 10. 5. 오전 2:56:42활기...찬가? 유타카는 그 말에 오늘 제 텐션이 좀 높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침까지만 해도 수입 반토막 난다는 데, 반토막이 나더라도 많은 돈이긴 했지만 50%과 100%에는 큰 차이가 있다, 꼴받던 유타카였으나 막상 레이와 함께하는 작업은 나쁘지 않았다. 레이는 조용하고 차분했고...또 얼핏 냉정했으나, 유타카는 알 수 있었다. 꽤나 다정한 사람 아닌가.
분명 고베를 매번 오고가는 건 일이었지만, 나고자란 곳이다 보니 왔다갔다 해도 타지의 그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다른 곳으로 갔다 오면, 재미가 있었더라도 어쩔 수 없는 피로감과 노곤함이 몰려든다. 그러나 고베는 아니었다. 운전하는 아버지는 또 다르게 느낄지 모른다. 허나 적어도 유타카는 고베를 왔다갔다 하는 건 힘들지 않았다.
"이 동네는 고향이니께 익숙해서예. 별로 힘들단 생각이 안 들더만예."
아버지는 예전부터 가미아리에 새로운 점포를 내겠다고 했다. 그게 현실화되면서 고베 점포의 실질적 영업은 아버지가 신뢰하던 부하 직원이 맡았다. 그럼 가미아리의 점포도 정착이 되면 유타카네는 다른 지역으로 또 가보게 되느냐면, 그렇지는 않았다. 대도시도 아닌 마을에 구태여 분점을 내겠다던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말리기는커녕 짐을 싸던 어머니, 정든 곳을 떠나야 하는데도 군말없이 따랐던 동생들과 유타카, 그리고...똑, 시시오도시가 울었다.
"아, 예예! 옆에가 욕실입니더. 머 필요한 거 있으면 부르시고예."
레이가 씻는 물소리가 유타카가 있는 방에 들렸던 만큼, 유타카가 밥상을 받아오는 소리도 욕실에 들렸을 것이다. 레이가 나왔을 때 방 안에는 따끈따끈한 밥상 두 개와 솥단지 하나, 물병 하나가 놓여 있었다. 밥상 위에는 쌀밥과 죽순 조림, 배추절임, 고기감자, 그리고 맑은 국물의 닭고기 완탕이 차려져 있었고... 유타카는 이미 밥을 먹고 있었다. 예의에 어긋나는 건 알지만 냄새가 너무 좋았다...국물을 후루룩 마시던 유타카는 레이를 보곤 들고 있던 국그릇을 후다닥 내려놓았다.
"아, 무, 물은 잘 나오든가예? 거 앉으이소."
유타카는 레이가 앉기를 기다려 나름대로 반가울 소식을 전했다. 여기서 커다란 두 남자애가 자는 건 에바라는 걸 어른들도 알아서 다행이었다.
"참, 지는 잘 때는 딴 방으로 갈 낍니더. 걱정 마이소. 어무이가 손님 편하게 주무셔야 된다고." -
928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2: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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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코하쿠 - 시라세 (KC67anXNKU) 2020. 10. 5. 오전 2:57:00"호오, 단번에 그쪽 이름을 대는가."
코하쿠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깜빡거렸다. 좋은 신호였다. 그 이름을 댄다는 것은 자신의 신 됨됨이에 자신이 있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였으니까. 무엇보다 방금 기타를 아주 즐겁게 연주하고 있지 않았는가. 단지 그것만으로도 코하쿠는 그녀에게서 긍정과 호기를 엿보았다. 어쨌든 오버드라이브의 게인을 사랑하는 자 중에서 심성이 나쁜 이는 없다. 이것 또한 진리였다.
"그렇다면 이쪽도 제대로 소개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먼~"
돌아오는 물음도 그 이름마냥 거침도 없다. 마음에 들었다! 영차 소리를 내며 걸상에서 폴짝 뛰어내려온 코하쿠가 시라세쪽으로 천천히 다가갔다. 고개를 올려다보니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이는 눈이 거기에 있었다. 그것을 피하지 않는 그녀는 모종의 자세를 취하며... 이렇게 말한다!
"이 몸은 풍류를 따라 현세까지 거슬러 온 마지막 오래된 용. 코류 코하쿠일세!"
손바닥을 갈퀴처럼 오므리고 팔을 휘두른다. 그리고 지금, 발을 땅에 내딛는다. 용이 가는 길엔 구름이 일고 꼬리를 따라 폭풍이 내려친다고 했다. 과연 그 말대로일까? 소리를 먹이기 위해 굳게 닫아두었던 음악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바람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미처 정리해두지 못한 악보는 날며, 길게 내려오던 새하얀 머리칼들을 쓸어 넘기고 지나간다. 그것은 아주 순간이었다. 그리고 또 강렬했다. 고룡이라 일컫는 그 이름처럼. 작은 폭풍이 멎음과 동시에 그녀는 개구진 미소를 씩하니 지어보였다. 그리고선 천둥새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었다.
"후후후, 그나저나 샤미센이나 고토는 그렇다쳐도- 전자기타를 다루는 신은 또 오랜만에 보는구먼! 아니, 자네 나라에선 이게 오히려 트레디셔널이려남?"
검지손가락을 세워 현을 또르르 건드려본다. 신호를 받은 기타가 바로 반응하여 징징거렸다. -
930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2:57:29>>913 어쩔수없습니다 이렇게된이상 술을 한 손에 들고 여자방 쳐들어가서 마실사람 모집해와야만 (결의
>>915 막 이케... 엄청 단문으로 라이트하게 하면 어케든 되지 않을까요? 저는 믿고있다 여러분의 힘
>>919 저 이거 오늘밤에 메모해놓고 잡니다 곡물신의 증류소주... <확실히 받았다> (갑자기 주종 정하기)
>>923 아 완전 알죠 왜냐면 미쿠주가 이번여름을 리얼보고 조졌거든(오 열)
아 근데 급발진하는 마키 진짜귀엽다 막줄급발진 완전 고귀한 귀여움........ 그러게요 신인데 어쩔거냐구~!! -
931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2:57:45나끄루주 안 잤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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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미쿠주 (11rB39oVjM) 2020. 10. 5. 오전 2:58:22>>928 나꾸루... 이미 술마시는 스타일까지 생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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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2:58:27>>919 아아 이 분은.... "풍요"되는 분이시다..... 타카코께선 풍요 그 자체이시며(이하생략)
>>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콰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료주 오늘도 좋은 새벼ㄱ이야~~~~!!! ^ㅁ^
>>923 막희... 아니 마키 진짜 딱 그거야 재미있고 반응 좋은 인싸... 별 거 아닌 일도 마키랑 같이 하면 즐거워질 것 같고 그런 친구! -
934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3:02:51>>924 (외,,,면....)
>>925 ???? 와 사토주 소재천재??????????
>>930 카리야 반응 때처럼 간단하게 이렇게 슉슉 하면 되지... 않 을 까 요 ?(불확신) -
935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3:02:54>>931 나는 슈뢰딩거의 나쿠루주다아. 언제나 존재하고, 언제나 존재하지 않지.
곧 가야 하지만 흑흑,
>>932 열아홉인데 술 마실 때도 되었지 뭐,
제일 좋아하는건 잭다니엘스 시리즈라고는 말 못해. :3
답레. 답레. 일단 자고 일어나서 쓸래. 흑흑. -
936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3:03:51나꾸루주라면 왠지 깨어있을 것 같았어...(?)
>>935 그치만 이제 잘자라구!!!!! >:3 -
937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3:04:56>>936 넹. :3c
(코낸) -
938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3:05:18>>925 헉 맞아 여름하면 호러영화지~~!! 막 같은 방 친구랑 슬쩍슬쩍 모여서 공포영화 보는 일상 하면 귀엽겠다ㅋㅋㅋㅋㅜㅜㅠ
>>928 나쿠루주 안녕안녕! 나쿠루 혼술러구나...! 힝구 같이 마셔 ㅜ^ㅜ
>>930 ㅋㅋㅋ ㅋㅋ ㅋㅋ ㅋ ㅋ나 진짜 리얼 첨 읽었을 때... 이 공포썰 오진다구 막 이곳저곳 친구들한테 퍼트렸다가 욕먹었자나... 난 작년에 읽었던가...? 내가 일본 괴담, 오컬트썰 엄청 좋아하는데 유독 리얼만은 한 번 읽고 다신 재탕 못하고 잇서...^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유독 무서운 것 앞에서 급발진 밟는 마키...
>>933 헉 아니 그런 고귀한 칭찬을,,,, 마키 진자 리액션만 크지 별 거 없다 사실 ㅜ^ㅜ 카이가랑두 빨리 만나봐야하는데... 마키의 질소 리액션 맛을 봐라 (아무말 -
939 유타카-타카코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05:42"존말로 할 때 서라!"
너 같으면 서겠냐? 물론 유타카도 그것을 알고 있다!
"아나, 저노무 자슥 참말로, 뜀박질 오지게 하네...쪼끄만 아가..."
조그맣다고 해서 방심한 게 문제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런 작고 귀여운 친구가 저런 대도일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한 탓이다...그러니까, 유타카는 개를 말한 거였지만, 맞은편에는 작은 친구 한 명이 더 있었다. 사람이다. 머리칼을 팔랑거리며 뛰어오는 타카코와 유타카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졌다. 그래서 유타카는 타카코의 표정을 볼 수 있었다. 완전히 겁을 집어먹은 표정이었다. 그리고!
"어잇, 조심..."
말이 끝나기 전에, 소녀는 병아리 같은 소리를 내며 털퍽 엎어졌다. 당황한 유타카는 소녀에게로 다가갔다가...뜻밖의 수확을 획득했다. 강아지가 넘어진 타카코의 얼굴을 핥아주는 통에, 소시지가 해방된 것이다. 유타카는 감격에 찬 얼굴으로 소시지를 집어들었다! 내 사랑! 돌아왔구나! 아, 이게 아니지. 어느새 뒤따라온 다른 강아지와 대도 강아지, 두 마리에게 무자비하게 핥아지고 있는 소녀를 보며 유타카는 이게 좋은 상황인지 나쁜 상황인지 조금 고민했으나...
"마, 저리 안 가나!"
덜덜 떠는 소녀의 표정을 보고 멍멍이들에게 손을 휘휘 저었다. 소리에 깜짝 놀란 멍멍이들은 물러나지...는 않았다. 때문에 유타카는 소시지의 은인에게 손을 내밀었다.
"괘안심니꺼? 일어나이소." -
940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3:06:11바다가 문제가 아니라 나끄루랑 술 마시러 다녀야겠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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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3:06:48술이라니, 이 켄야가 용서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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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3:07:03마키마키주도 안녕이야. 귀여운 마키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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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3:07:42여기서 의외로 바른 남자 켕야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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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3:08:28켄야 너도 오렴... 같이 술먹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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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08:35답레를 쓰는 동안 후보군이 늘엇군여...이렇게된이상 캡띤에게 sos를 쳐서 술판한정 상라를 허용받아야만
ㅋ 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 초단문으로 대사 쓰고 행동쓰고 막 넘기면 .... 어케든 할수잇을지도 모릅니다 곡물신이 곡주까지 지원해주신다는데 해야만함...젠장~!~!~!!~ 꿈이 점점 커진다고~!~!!! -
946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09:07악아 어깨가 넘 아파서 폰으로 전향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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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카이가주 (dVLjrMBaUY) 2020. 10. 5. 오전 3:09:49>>937 :0(깔끔한 슬리핑에 감-탄)
우악 벌써 3시가 됐네... 나도 진짜로 자러가야겠다..... :3c
헉 잠깐 맞다 자기전에 유타카주께 드릴 질문이 있심더... 유타카가 카이가를 무서워할 것 같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멀까요... 갑자기 막 궁금해저고 그런데 지금 말하기 좀 그러면 말 안해주셔도 댐다... 하지만 저는 궁금했을뿐입니다... 우리의 종국햄져가 어째서 두려움을 갖는지가 . . . . ? -
948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3:11:29>>940 0.ㅇ (띠용)
설마 식도락을 이자카야로 가진 않겠지. -
949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11:44료주 어서와여~!~!~!~ 불타는 새벽...이것이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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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3:14:33켄야는 술을 한번도 안 먹은 성실한 학생. 같이 술마시자는걸로는 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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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3:14:41>>947 그래그래. 카이가주도 얼른 낸내코오 하자.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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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코하쿠 - 켄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3:15:13너그러움이랄지. 그저 켄야가 고개를 숙이고 '오오오' 소리를 내며 간청하는게 들어먹힌것 뿐이겠지만 말이다. 특히나 용신은 지금 신자라는 존재에게 목말라있다. 켄야가 처음 A반에 찾아와 오토바이니 하는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녀는 분위기는 어찌되었든 중요하다고 했다. 지금이 그랬다. 적당히 분위기를 맞추니, 적어도 배가 터지는 일은 면하게 된 것이었다.
"음! 그렇게 하게나!"
켄야의 연락처가 입력된 핸드폰을 돌려받으며 활짝 웃었다. 사실 지금같은 약속을 했건, 켄야가 먼저 하려는 생각을 갖고있건, 오늘 당장 집에 들어가자마자 분명히 켄야에게 잡다한 메세지를 보낼 코하쿠다. 그런 용신의 표현을 차용하자면, 이건 또 다른 시련이라면 시련이었다. 켄야는 지금 그것에 발을 들인 참이었다.
"후후! 그럼 연락 기다리겠네 켄야 소년~ 참, 이 몸은 언제든지 준비되어있으니 부담갖지 말게!"
코하쿠가 양 손으로 제 핸드폰을 꼭 쥐곤 말했다. 새로운 신자의 연락처를 받은 것이 그리도 좋은지 그저 흐뭇한 미소가 얼굴에 만연해있었다.
"자네는 이제 진정한 고룡의 신자가 된 것이니 말이네! 와하하~!" -
953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3:15:26>>950 지금 그 발언을 함으로서 켄야는 이제 주요 타겟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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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3:16:24>>948 잭다니엘 좋아한다니까 당연히 바로 데려가야지 >:3!!! 크와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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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3:18:16>>750 ???: 켄야 소년! 자네, 혹시... 나와 함께 지금부터 술... 술...
술술 넘어가는 왕 매운 점보라면을 먹으러 가지 않겠는가!!! -
956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18:35>>947 ㅋ ㅋ ㅋ ㅋ ㅋㅋㅋㅋ ㅋ ㅋㅋㅋ그게궁금하셧냐구~!~! 아 아니 별건아니구여 그냥...유타카는 분위기에 압도되는 타입이라는 것이에여 일상에서 묘사비슷하게 드러낼라 했는데...카가주 주무신다니까 걍 썰로 풀어야지...
어장의 김종국인 만큼 눈치 감 이런 게 좋다는 설정이에여 그래서 위험한 분위기...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이런 친구들을 만나면 육감이 먼저 반응합니다 잘못하면 어쩔지 모른다 이거지여 카이가도 겉으론 시원시원한 언니지만 오랫동안 살아와서 감각에 무뎌진 쾌락주의자 해난신 아닙니까 쫌 그런...인외적으로 묘하고 위험한 분위기를 느끼면 긴장하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겠지 크큭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깐 걱정말고 붙어주세여~!~!~~! 대환영이라우!!!! -
957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3:20:03유타카주가 완전히 김종국 캐해에 동화되었자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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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마키주 (PBQCs976yE) 2020. 10. 5. 오전 3:20:44앗시 졸았다... 여러분... 막희주는 3시가 넘었으므로 이만 가볼게 오늘 넘 즐거웠구... 다들 쫀밤 보내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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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21:34>>956 간단히 말해서... 쎄한 거 무서워하는 타입입니다 피지컬로는 무서울 거 없는데 정신적으로 눌리는 느낌은 히익 하지여 정신적으로 눌리는 거 이게 맞겠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유타카씨도...지 스승님이야말로 그런 쎄함의 정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한낱 인간인 거십니다...신 미쿠의 본성을 안다면 진짜 식겁하지 않을까여 -
960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3:21:46꽃순이 안녕히 주무시게남 :3!! 파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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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3:22:16>>954 '0' (그저 놀람) (크리스토퍼 놀란)
종갓집 종손이나 마찬가지인만큼 술자리엔 익숙한 N모양은 과연 용신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는 용살주는 과연 코하쿠에게 먹힐 것인가,
진실은 저 너머에, 진실은 언제나 하나. -
962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23:05>>9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너무 찰떡이엇습니다 성격은 좀 다르지만 몸과 이런 묘한 부분이..넘모 닮앗서...
술술 넘어가는.. 술이 술이 넘어가는..? ?? 왜곡...선동 -
963 나쿠루주 (Rh/URsxKpY) 2020. 10. 5. 오전 3:23:38막희막희 잘자아. 굿 나잇, 스윗 드림.
나도 자야지 슬슬, 굿 나잇 마이셀프. -
964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23:51마끼주 잘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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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24:35>>961 용살주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구궁금하다 용용주만 갠찬다면 여기에 답변을...아니면 다이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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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24:57>>963 앗 나꾸루주도 굿낫스윗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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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3:24:59나끄루주 쿨쿨 자시게남 :3!!
>>962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용용주도 거기서 설마 김종국이 나올거라고는 :3... 했다는거시야. 근데 또 어울리는거시다! -
968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3:25:19막희주 나굴주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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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27:23>>956 아 물론 (주관적) 입니다 저으 적폐캐해가 들어잇습니다 ㅠㅠ... 카이가주의 카이가 제가 넘 조아하는거 아시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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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시라세 - 코하쿠 (g4sF2xkW1I) 2020. 10. 5. 오전 3:28:42"정말이지, KAMIARICHO는 정말로 재밌는 곳이야!!"
고룡이 자신의 이름을 발명하매 작은 폭풍이 음악실을 후려칠 때, 시라세는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폭풍이 잦아들자, 시라세는 헝클어진 머리를 한 번 팡 하고 털고는 부드럽게 흔들었다. 엉망진창으로 헝클어졌나 싶었던 백금색의 머리카락은 이내 찰랑찰랑 흔들리며 묶어놓은 가닥대로 가지런히 흘러내렸다.
"고룡? 고... 그러니까... 내가 아는 Kanzi가 맞다면... Elder Dragon이라는 거지. 그렇구나. 코하쿠 언니는 어어어어엄청 연상인 언니네!"
자기소개에 반문뿐만 아니라 요비스테도 거침없다. 천둥새라고 하면 미국의 신이고, 척 봐도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나고 자란 듯한 훌륭한 귀국자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이 훨씬 낮은 미국 사회에서 나고 자랐을 것이다. 하얀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로 아직도 교탁을 의자삼아 앉아있는 그녀에게 다가가면, 그러나 이 만리타역의 향토신에게서는 왠지 모를, 이 땅에 속해있는 것 같은 익숙함이 느껴진다. 부모 중 한 명이 이 땅에서 나고 자란 일본 사람이라는 짐작을, 코하쿠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코하쿠가 다가와 일렉트릭 기타의 현을 튕 하고 퉁겨볼 때, 시라세는 깔쭉깔쭉하고 하얀 치열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마주 씨익 웃었다/
"뭐, Traditional이 아니라 Age의 문제려나? 난 이 학교에 다니는 2학년생 사람들이랑 출생년도가 같거든."
과즉 만 17세라는 소리다. 수천 년의 세월을 살아온 코하쿠의 입장에서는 핏덩이라는 말을 쓰더라도 지나침이 없는 어리디어린 병아리 천둥새. 이렇게 어린 신인데도, 그녀는 코하쿠만큼이나 즐겁고 신나는 것들을 쫓아 자유롭게 돌아다닐 줄 아는 것이다. -
971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3:28:58늦었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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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3:29:18에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용용신님 술 쎄다고 해도 인간상대로 그렇게까지는 안 마신다궁 :3!! 진짜 옛날엔 건방진 인간들 혼내준다고 술자리에서 계속 마시게했다가 몇 명은 강 건넜다지만... 아무튼 옛날 얘기임
그리고 용살주는 의외로 조금 먹히지 않을까 🤔?! 물론 최후의 보루로 꺼낸다는 조건하에! 그만큼 누적댐지 있을테니까 말여. 다만 그걸 건네주는 인간도 죽을 각오를 해야할거시당 쿠아아아아악 -
973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32:54>>971 드디어 왔KUN...!!!
병아리 천둥새 ㅋㅋㅋㅋㅋㅋㅋㅋ
>>972 오 용살주 먹허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억헉 취한 용용이...귀할것...봐야만함...와중에 술로 몇 보낸거 ㅋㅋㅋㅋㅋㅋㅋ 무무무서운데 기여움...? ?? ? ㅋㅋㅋㅋ 막줄 쫌 무섭읍니다 용용님 함부로 시험하지 않겟읍니다.. -
974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3:33:30이제 보니 시라세가 자기소개할때 천둥새라는 말을 빼먹었는데 했다고 쳐줘잉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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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3:34:51답레를 쓰지 못하고... o(__*)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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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유타카주 (OnzM8Ztkio) 2020. 10. 5. 오전 3:36:103시 반...저도 잘 준비를 하겟심니다 이번 한 주도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가볼게여...모두 굿던입니다...
타카코주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이을게여~!~! 타카코주도 보실 때 천천히 주심 댑니다 그럼...Good Bye~~~ -
977 켄야 - 코하쿠 (CXyQFXibSw) 2020. 10. 5. 오전 3:40:53아무래도 키류 코하쿠라는 신은 다른 신과는 다르게 그렇게 분위기를 따지는 신은 아닌 모양이었다. 하긴, 그런 신이었다면 반말을 할때부터 뭐라고 하거나 신벌을 내렸겠지. 어라, 나 사실 엄청나게 위험한 행동을 했던게 아닐까?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해가 없긴 했지만.
"근데, 혹시 신 사이에 내 소문이 퍼졌다거나... 하는거야?"
이쯤되면 재미있는 사람을 보러 왔다는 그.. 코토네? 그 사람도 수상해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소문이 날 상황이 그렇게 많지가 않을거같은데. 코하쿠의 말을 듣자하니 적어도 카야님은 나의 말을 하긴 했을테고. 이러다 나의 생활은 신을 향한 숭배로 점칠될 것 같은 예감이다!
"여태까지는 뭐였던거야..."
그런데 신자라는게 그냥 구두로 '너는 이제부터 신자다!' 라고 하면 끝인건가..? 만약 그게 맞다면.. 참, 적당하네.. -
978 료주 (KV2ZpuFKNo) 2020. 10. 5. 오전 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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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시라세주 (g4sF2xkW1I) 2020. 10. 5. 오전 3:58:57연성하다가 이런저런 다양한 시도를 하던 시라세주, 끝내 연성을 마치지 못하고 리타이어..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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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코하쿠 - 시라세 (KC67anXNKU) 2020. 10. 5. 오전 4:07:02"후하하! 과연, 그렇게도 부를 수 있겠구려! 그쪽네 용들과는 먼 친척관계이니 말이야."
엘더 드래곤이라는 호칭이 재밌다는 듯이 웃는다. 생소하면서도 익숙하다. 그렇다고 완전 틀린 말도 아니라 바다건너에서부터 가미아리를 찾아온 이 천둥새가 그렇게 이해하는 것도 당연할테다. 이른바 문화의 차이라고할까. 그런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마냥 그런것 같지만도 않다. 그렇다고 시라세의 출신을 잘 못 본 것 같지도 않지만, 곳곳에서 느껴지는 이 낯익음. 그것은 양친... 중 한 명이구려. 용신이 가까스로 그걸 캐치해낸다. 고룡은 본디 땅 위에서 나고 자라는 동물이 아닌 영험한 영물. 부모라는 존재 자체가 없는 까닭이었다. 동양과 서양. 그 사이에서 조화롭게 태어난 또 하나의 신이라니. 그 출신 또한 퍽 재밌게 느껴졌다. 띵가딩가 흥겹게 줄을 뜯던 그 모습처럼.
"오오? 그게 정말인가? 자네는 그럼 지금이 딱 현역이겠구먼! 후후, 정말이지 좋을때라네~"
그리고 코하쿠는 그제서야 이해가 간다. 그 연주에서 어찌 그런 패기가 느껴질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을. 그것은 말 그대로의 젊음인 것이다. 옛 사람들이 샤미센을 뚜둥기듯이 시라세에겐 지금의 기타가 더 자연스러운 것이다. 자신이야 심심해져서 조금씩 깔짝거렸다고하지만 이 젊은 신에겐 한창 때의 취미였다. 무릇 청소년이라면 밴드니 전자기타니 하는것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나 그 본고장에서 나고 자랐다면 더욱이! 동시에 조금 놀랍다. 신도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죽고 새로 나고를 반복한다지만, 고등학생 2학년... 그러니까 고작해야 17년정도 된 신을 본다는 것 말이다. 아무렴 이정도 세월을 걸어왔다 하더라도 괜시리 반갑고 그런것이다. 아니, 그런걸 다 재쳐놓더라도 음악실에서의 만남은 귀하다.
"이 코하쿠도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음악실에 왔다지만 젊은 신에게 선수를 빼앗겼을 줄은... 큭큭. 뭐, 이렇게 된거 한 곡 더 신나게 후려보게나! 이 몸이 관객 행세 정도는 해주겠다네!"
악기는 손수 연주하는 것도 좋지만,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그 자체가 춤이며 노래이다. 그것을 제대로 다시 보기 위해 의자를 꺼내어 앉았다. -
981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4:07:39다들 좋은 꿈 꾸시게남 :3!!
>>9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료주 여기는 픽시브가 아니당 :3 -
982 코하쿠 - 켄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4:17:31"응? 자네에 대해 알고 있는건 분명 후모토누시와 이 코하쿠뿐이다만?"
코하쿠가 그렇게 의문에 답했다. 물론 인간세계로 내려와 있는 신은 생각보다 많으며, 관광차원에서 들르는 신도 결코 적지는 않다. 하지만 켄야라고 하는 인간에 이목을 쏟을 이유를 찾으라면 그다지도 없었다. 뱀신이야 켄야의 괜한 처신에 깜빡 속아넘어간것이고, 여기의 용신은... 그냥 심심했을 뿐이니.
"지금까지는 그저 시험 받는 신자였지. 그리고 이제는 진정히 시험받는 신자로 거듭난걸세!"
그게 그거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자연스레 솟아오르면서도 그 답을 해주는 목소리가 퍽 자신만만하다. 그저 적당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켄야도 재앙신을 섬기는 동시에 용신의 신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한 인간이 두 신앙을 받드는 것. 지금에서야 그 경계가 희미해졌다지만 과거에는 꽤나 금기로 여겨지던 것이었다. 어쩌면 그 구실을 적당히 맞추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일지도 모른다. 요즘에는 말이다.
"앞으로 이 몸이 내주는 시련을 정진하며 더욱 믿음을 주게나!"
아니면 더욱 깊은 신자가 되기 위해선 더욱 매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던가... 그런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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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켄야 - 코하쿠 (CXyQFXibSw) 2020. 10. 5. 오전 4:28:24"그래. 너랑 그분밖에 모른다 이거구나."
그렇다면 그 말은 나에대해서 잘 모르는 신이 있다는 말인게 아닐까. 하긴, 이제와서 걱정해봐야 의미가 없다. 난 이미 두 신의 신자가 되었으니. 그래도 겉모습은 나름 괜찮다. 죽지 않을 정도로만 이 신들에게 어울려줘도 나에게 손해는 아닐 것 같았다.
"....차이가 없잖아아..."
어쨌든 시험을 받게되어있다 이건가. 어떤신은 기도문에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라는 구절이 있던데 어째서. 아무래도 이 신은 공물따윈 전혀 필요없고 그저 매운음식을 먹는것에만 관심이 있는 듯 했다. 어떻게보면 사람은 촉각으로 고문하는 악신이라고 볼 수 있는게 아닐까? 오오, 정말 두렵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 언젠가 이런것도 문제없이 먹게 될거야."
자기암시에 가까운 말을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이고, 오래 이러고있으니 몸이 뻐근하네.
"근데 카야님은 어쩌다보니 들켜서 이렇게 되었는데 이렇게 간단히 신이라고 밝혀도 괜찮은거야? 그 분은 엄청 당황했었다고?" -
984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4:30:26어째서 안 주무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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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코하쿠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4:39:53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자기는 이르니까 :3!! 용용주적으로! 그나저나 얘네 은근 오래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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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4:41:38정말 미래가 어떻게될지 예측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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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4:45:12오늘도 핫한 새벽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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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4:46:06>>987
루팡이다! 잡아라! -
989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4: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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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4:57:00>>989
치사하다 루팡! -
991 타카코 - 유타카 (vddNy2i52w) 2020. 10. 5. 오전 4:59:24아이의 사과에도 강아지들은 자비가 없다.
아이의 얼굴을 얼마나 핥아대는지, 아이는 눈도 뜨지 못한 채 손만 허우적거리며
필사적으로 얼굴을 핥는 것을 막아낸다.
당신의 외침에도 강아지들은 물러나지 않았지만
놀라 주춤한 틈을 타 아이는 당신이 건넨 손을 잡는다.
맞잡은 아이의 손은 강아지 침으로 축축하다.
그렇게 아이는 당신의 도움으로 자리에서 일어서고
옷소매로 눈가를 닦은 뒤, 울상인 얼굴로 당신을 올려다본다.
"고마워요..."
훌쩍이며 말한 아이는 아직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짖는 개들이 불안한지
당신에게 조금 가까이 붙으며, 여전히 도움을 구하는 얼굴로 당신을 바라봤다. -
992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4:59:42다들 Z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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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5:00:20>>992
자장가도 안 불러줄거면서! -
994 코하쿠 - 켄야 (KC67anXNKU) 2020. 10. 5. 오전 5:06:59"좋은 자세라네 켄야 소년! 시련을 딛고 일어나는걸세!"
지금의 말이 아주 좋다는 듯 코하쿠가 유쾌하게 말했다. 어째서 이리도 시련을 좋아하는가. 그것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맥락과 비슷한 것이다. 용신은 절대로 무른 자를 신자로 받아들지 않으며, 오히려 진심으로 시련에 부딪힐 각오가 되어있는 자만을 신자로 삼고 기적을 내린다. 그것은 과거에는 꽤나 혹독한 것이었나... 지금에 와서는 아무래도 좋은 이이야기이니. 그것이 과거의 용신앙의 길이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지금의 켄야는 행운아다. 늑골이 부러지고 화상을 입는 대신에 매운 음식으로 퉁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녀가 켄야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며 가게 밖으로 향한다. 그런 때에 새삼스러운 질문이 들려온다. 코하쿠가 잠시 말을 고르며 시선을 하늘로 향했다.
"음~ 상관없다네! 자네는 이미 그 샌드위치를 먹는 호기를 보여주었지 않았는가?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네. 후후, 물론 그 뱀신은 자네가 무슨 특별한 능력이라도 있다고 철썩같이 믿는 모양이지만 말일세. 와하하!"
평소와 같이 거침없는 대답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렇게까지 직관적인 대답은 아니었다. 확실히 켄야는 고룡의 특제 샌드위치를 삼키는 시련을 넘겼다. 하지만 그건 정작 켄야의 질문에 대한 본질적인 대답은 회피해가는 것이기도 했다. 어째서 그렇게 갑자기 신임을 밝힐 필요가 있었는가. 어째서 그렇게 간단히도 신임을 드러내는가. 그것에 지금은 대답하고 싶지 않은 것일까. 그저 그 의미를 착각한 것일까. 아니면...
"에잇, 그리고 그런것보다는 나도 코하쿠님이라고 불러주게나! 이 몸에게도 믿음을 좀 주게!"
코하쿠가 그때, 카야를 '그분'이니 '님'이니 하는것이 영 신경에 거슬리는지 볼멘소리를 내며 투덜거린다. 양 주먹을 치켜들고 켄야의 팔을 통통 두드리려한다. -
995 코요주 (fflAj6Fhac) 2020. 10. 5. 오전 5:07:04>>992 에벱베베 안 졸리다 베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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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켄야 - 코하쿠 (CXyQFXibSw) 2020. 10. 5. 오전 5:17:32"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말을 하려다가 갑자기 입을 다물었다. 그래, 그것은 어쩌면 한낱 인간이 신경 쓸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이렇게 장난스럽게 보이지만 상대는 수백년을 살아 온 신. 끈질기게 물어보는것도 안될 일이다. 그렇게 마음속에서 호기심을 억제하고는 그저 '그 만큼 신자의 확보가 필요했다' 라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래, 곤란하단말이지. 난 아무것도 없는 고등학생인데. 역시 기대를 하면 응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말이야."
심지어 카야님이 내가 가지고있다고 믿는 특별한 능력을 내가 모른다. 추측하자면 무언가 영적인걸 보는 심안같은게 아닐까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그런건 한개도 보이지않는다.
"그런건 신경도 안쓰는 쿨ㅡ한 신이라고 생각했어. 그럼 어쩔 수 없네. 사람이 안 보이는곳에서만 불러주도록 할게. 코하쿠님."
'키히히히' 하고웃는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마치 문학청년같은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다음의 말을 할때에는 그런 일이 있었냐는듯 평소의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카야님한테도 사람이 있으면 평범하게 반말하니까 그렇게 화내지는 말라고." -
997 타카코주 (vddNy2i52w) 2020. 10. 5. 오전 5: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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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료주 (KV2ZpuFKNo) 2020. 10. 5. 오전 5:34:19안녕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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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5:34:53좋은 아침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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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켄야주 (CXyQFXibSw) 2020. 10. 5. 오전 5: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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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사토주 (Z2TzDLQ9CI) 2020. 10. 5. 오전 5:36:19(첨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