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42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38번째 이야기 (1001)
K ◆BBnlJ5x1BY
2020. 10. 3. 오전 1:49:57 - 2020. 10. 3. 오후 8: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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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49:57*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필독!!!!!!> 하나비마츠리 신청 관련 내용 situplay>1596242217>117 -
3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8:47:45새 스레 갱신. :)
다음주랑 다다음주... 하나비마츠리인가? 🤔
나도 더 자주 오고 싶다... ㅠ 요새 스레가 어떤 느낌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어. @.@ -
4 사토주(대기대중) (sQeCxbt/Wo) 2020. 10. 3. 오전 8:48:53웹박수가 90개인가 들어와서 다들 웹박수를 기대하는 분위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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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8:49:30웹박수 90개라니 진짜 어마무시한 양이구나.(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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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레이주 (rBY8IplAyc) 2020. 10. 3. 오전 8:51:59>>4
ㅋㅋㅋㅋㅋㅋㅋㅋ 야너두!!!!
근데 정말 많이 들어오긴 했어 95개 실화냐.. -
7 사토주(대기대중) (sQeCxbt/Wo) 2020. 10. 3. 오전 8:52:27아, 그리고 사노이주가 앓이 들어오면 아코디언 부는 사노이 올려준댔어.
하나비마츠리 신청하는 일상도 몇몇 보이고.
세츠하가 의미심장한 독백과 수학여행~하나비마츠리 전후로 기억이 초기화된다는 떡밥을 던져서 난리가 나기도 했고.
음... 또 뭐 있더라. -
8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8:54:02>>7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구나. 실시간으로 보지 못해서 아쉽다. 시간 들여서 설명해줘서 고마워 사토주. :)
하나비마츠리 신청 일상이라니 듣기만 해도 두근두근하네. 열심히 팝콘 튀겨야겠어. -
9 레이주 (rBY8IplAyc) 2020. 10. 3. 오전 8:55:28오 ^ㅇ^ 사토주 요약 진짜 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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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레이주 (rBY8IplAyc) 2020. 10. 3. 오전 8:56:17아 지금 하나비마츠리 일상페어 3쌍까지 생겼어..! 호무라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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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9:02:10>>10 세쌍이나 생겼다니 다들 열심히 덕눈호관캐한테 대쉬하는구나.
다들 원하는 짝이랑 하나비마츠리를 즐길 수 있게 되면 좋겠네. -
12 레이주 (rBY8IplAyc) 2020. 10. 3. 오전 9:05:09글구 앓이만 들어온게 40개라니까.. 오늘 정각에 야옹박수 풀리면 구경하는데만 해도 한참 걸리겠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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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9:05:58앓이 40개... 진짜 그것만 구경해도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스레에서는 티 안 내고 익명으로 열심히 앓는구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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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레이주 (rBY8IplAyc) 2020. 10. 3. 오전 9:10:04그르게 ㅋㅋㅋㅋㅋ ≖‿≖ 겉으로는 티 안내지만 이제 큰 이벤트도 얼마 안남았겠다.. 밀린 앓이가 한번에 터지기라도 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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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9:13:04겉으로는 덤덤한 척 하면서 뒤에서 앓이 작성 할 참치들 생각하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본인 마음에 두고 있는 캐릭터랑 잘 되면 좋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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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토주(대기대중) (sQeCxbt/Wo) 2020. 10. 3. 오전 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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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9:17:50ㅋㅋㅋㅋㅋㅋ 다들 눈호관캐가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 그런 것들이 서서히 밝혀지는 걸 지켜보는 것도 청춘 스레의 묘미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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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9:19:32>>15
앓이 수만 보면 상판에 상주하는 참치들 대부분이 넣었다고 해도 믿을만하겠다.. 나도 다들 잘 되길 바라 ^.^
>>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옹박수 강도
나랑 같이 털러가자.. ^ㅇ^ -
19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9:20:17속보) 그와중에 야옹박수 하나 더 추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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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9:20:59다들 눈호관캐가 누구일지 궁금하네~ ^0^ 언젠가 다들 공개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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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9:22:03>>20
정주행 하다보면 벌써 눈에 보이는 눈호관도 몇몇 보이지만.. 끝날때쯤에는 다 공개될거야 아마도..!! -
22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9:23:05오 그렇구나. 사실 안 그래도 중간에 들어온 거다 보니까 정주행은 엄두가 안 나서 이제까자 한 번도 못해봤어... ^0^ 실시간으로 참여했을 때 일어난 일 아니면 전혀 모르고 있는데 다음에 시간 나면 정주행 한 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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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9:26:47다른건 몰라도 9시 11분에 들어온 야옹이는 이 중 한 명이겠지요. (빤히)
아무튼 갱신~! 다들 좋은 아침! >.</ -
24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9:30:45나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
라는 식으로 장난이라도 쳐보고 싶지만 애초에 접률이 한없이 낮다보니 앓을만한 캐릭터가 없어서 그것도 무리겠네. ㅋㅋㅋㅋ 아무튼 캡틴 안녕. 좋은 아침이야. -
25 사토주(대기대중) (sQeCxbt/Wo) 2020. 10. 3. 오전 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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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레이주 (kQrP2jzsRw) 2020. 10. 3. 오전 9:30:58>>23
캡틴 어서와!! ^ㅇ^ 과연 캡틴의 눈초리는 어디로 향하로 있는 것인가.. -
27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9:31:40>>25
스레가 또 박살났어..ㅠㅠㅠ -
2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9:32:50>>24 누군들 어떻겠습니까. 그냥 귀엽게 앓으면 앓는대로 지켜보면 될 일이죠! 아무튼 좋은 하루~! 호무라주! >.</
>>25 제 스레를 또 박살내다니. 이제 슬슬 보수비를 받아야겠어요! 아무튼 좋은 아침~! 사토주! >.</
>>26 글쎄요. 어디일까요? 좋은 아침~! 레이주! >.</ -
29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9:34:22>>28 그치. 다들 뒤에서 심장 부여잡고 앓고 있을 생각하면 괜히 훈훈해 지는걸. 아무튼 좋은 하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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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토주(대기대중) (sQeCxbt/Wo) 2020. 10. 3. 오전 9: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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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9:34:45아무튼 하나비마츠리 일상 신청은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 찌르기 페이즈로 돌입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하나비마츠리를 일상으로 신청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늘 하루는 그냥 지목으로 일상 신청한 후에 신청하는 것을 권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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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9:35:57>>29 가만히 보다보면 앓는 분들 은근히 많기도 하고, 눈호관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은 것 같으니까요. 캡틴은 캡틴 전용 관전석에서 팝콘을 열심히 먹으면서 볼 생각이에요! >ㅁ<
>>30 제 입장에선 그게 그거라고요! 스레를 박살내지 말지어다! -
33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9:36:01아 저거 강도짤 진짜 왜캬 웃기냐 ㅋㅋㅋㅋㅋㅋ
>>31
알게슴다 캡틴~! ^ㅇ^ -
34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9:39:11사실 캡틴의 입장에선 제일 걱정인 것이...
불꽃놀이를 일상으로 신청했다. 그런데 그것이 무조건 승낙을 전제로 한다 이거예요. 아직 그런 케이스는 안 보이지만, 정말 혹시나 그것 때문에 편파라고 생각한다거나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불꽃놀이 신청을 하더라도 그것이 받아들여질진 또 모르는 거니까요. 저처럼 누가 찔러도 상관없이 받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상으로 신청을 한 그 사람 역시 누군가와 보고 싶어할 수도 있는 거니.. 그 점은 잘 고려합시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웹박수 지원 이벤트를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
35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전 9:39:46>>32 난 그 옆 레스주용 관전석에 앉아서 구경할래.(팝콘남냠
(그리고 같이 스레 박살내기(?
아무튼 난 저녁을 먹고 와야겠다. 다들 아침 거르지 말고 식사 잘 챙겨야 해. :) 나중에 봐. -
3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9:40:07>>35 맛있게 드세요! 호무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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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9:41:37랜덤으로 지원한 참치들도 많으니까 정말 누가 누굴 바라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겠구나.. 그런 점 때문에 더 재밌는 것 같아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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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9:42:12>>35
그래 밥 맛있게 먹어 호무라주!! 이따봐~! -
3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9:43:53>>37 사실 이게 모두 눈호관일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일단 캡틴은 흐뭇하게 볼 생각이에요.
아. 비밀보장은 확실히 하겠습니다. 혹시 그 중에 캡틴의 눈호관이 있다고 하더라도 심술 안 부립니다. 그 점은 다들 부디 믿어주시고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물론 이게 캡틴에게 눈호관이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어디까지나 IF. 저의 눈호관의 여부는 언제나 그렇듯이 진실의 다이스님이 알려줄 거예요. -
40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9:46:39>>39
아하 그으래.. 그렇다는거지?? (¬◡¬)✧ 암튼 캡틴 말대로 랜덤으로 넣은 인원 수도 많을 것 같아 ^ㅇ^ 그래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냥.. 궁금한걸 ^^^^^ -
41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9:48:14>>40 레이주는 항상 제 눈호관을 궁금해하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전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다들 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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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9:56:51나도 참 왜 이렇게 남일을 궁금해하는지... ^q^ 못되먹어서 죄송함다.. 맛있게 먹고 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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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0:26:59식사를 마치며 다시 갱신~! 모두들 좋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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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사토주(대기대중) (sQeCxbt/Wo) 2020. 10. 3. 오전 10:32:19좋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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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0:39:00사토주도 좋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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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카이가 - 레이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0:41:42"그럼 내가 붙잡아두고 있는 걸 수도 있겠네. 가야될 때 되면 말해. 얘기는 나중에 해도 되니까."
괜찮다면서 앉는 건 뭐야. 아마도 무안함이거나 배려일 것이라 생각되는 그 행동을 그는 후자로 짐작하기로 했다. 기왕이면 더 좋은 쪽으로 봐주는 게 서생도 더 좋아하지 않을까.(장담할 수 없는 추측이다.) 재빨리 자리를 내어주고 그는 자세를 편히 고쳐 앉았다.
"너는 몇 반인데? 지금 이름은 뭐야?"
이제 와 이름을 묻는다면 신명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이름을 묻는 것일 테지. 그는 상체를 조금 앞으로 뺀 채로 고개를 틀어 서생을 빤히 쳐다본다. 조금 인상을 찌푸리며 무언가 진지하게 생각하는 듯하더니, 뜬금없게도 "너도 나 키 크다고 생각했지?"라고 추궁하듯 묻는다. 생각이 도무지 어디로 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 그러게. 너나 나나 끝까지 뚝심 유지하고 있기는 실패다."
그동안 인세에 관심 두지 않았던 데 거창스러운 이유가 있었다는 양이다. 실로는 별달리 그렇지도 않았는데도. 실상은 그저 나약함 때문이다. 이제는 그런 사사로운 것에 연연하기엔 마음이 급했을 뿐이고.
장난스레 말을 던진 후에는 그저 예의 그 그린 듯한 미소. 밝힐 필요 없는 개인사는 말하지 않는다. 이는 서생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하여 반대로 묻지도 아니하였다.
많은 일이 있었다 말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토오미츠나미에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변한 것이다. 단지 시간이 신을 깎아 그를 바꾸어내었다. 해난신은 태과하도록 긴 한 세월을 무상감에 먹혀 죽어갔다. 그 어떠한 감정도 감각도, 무엇도 느끼지 못하여 존재마저 사라질 것만 같은 시간만이 다만 덧없이 길었다. 그리하여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더는 삶을 버틸 수 없으리란 사실을 직감한 것이다.
// 레이주 예리해... 진심으로 거리 둔 게 맞아!!! :0
우아악 당신의 추리력 죽창이 되어 카이가주를 꿰뚫었다 -
47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0:43:39갱신갱신갱신~~~~~~!!!!! :3
미리 밝히지만 카이가의 설정에는 딱히 비설이라고 말할 만한 설정은 없슴다... 그냥 아주 개인적이고 간단한 심리 문제가 다예요! -
48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0:45:34좋은 아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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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0:48:57좋은 아침~! 카이가주! 유이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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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0:49:27케이주도 좋은 아침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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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0:49:31슬슬 웹박수 개봉을 위해서 준비하기 위해서 다 옮겨적긴 했는데 앓이가 총 44개 선물이 10개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엄청난 길이가 될 것 같기에 모두들 스크롤 주의를! -
52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0:50:34두근두근두근두근.......!!!!!!!
유이토주랑 캡틴 안녕~~~!!!!!! -
53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0:52:20큐트 카이가주도 안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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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0:54:21>>53 어째서 큐트!
러블리 어도러블 유이토주도 좋은 오전이야~~~~😘 -
55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0:55:22그냥 다들 큐트를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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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사토주(대기대중) (sQeCxbt/Wo) 2020. 10. 3. 오전 10:59:13젠틀한 분들이 슬슬 오신다!
웹박수... 헤헤... -
57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00:07러블리라니 🤭🤭
케이주 말이 맞죠~ -
5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00:08그리고 가끔 보다보면 자신만 사용하는 호칭 같은 것을 써서 웹박수 보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런 분은 제가 특정되지 않게 일부러 내용을 좀 바꿉니다. 이 점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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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11:02:44카이가부 유이토주 어서와 ^ㅇ^ !! 답레는 천천히 이어볼게.. 그런데 특정한 호칭이라니 그런게 있기도 하나보네 X0 역시 캡틴 눈썰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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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1:04:46>>55 오...오케이....! (딜!)
레이주 다시 안녕~~~!!!! 오케이 답레는 천천히 다녀와도 돼!! :3 -
61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05:06레이주도 존 아침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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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사토주(대기대중) (sQeCxbt/Wo) 2020. 10. 3. 오전 11: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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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05:51꽤 여러가지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늑대아우라던가 용용언니라던가, 00주님. 이라던가.
물론 이런 호칭이 들어왔다는 것은 아니고 가만히 보다보면 은근히 그런 호칭을 쓰는 이들이 있어요. 스레에서 쓰는 것은 상관없는데 웹박수에선 가능한한 지양해주세요. -
64 레이주 (uUo4dNni9Q) 2020. 10. 3. 오전 11:07:18>>60
고마워 ^.^ 좀이따 밥먹고 이어놓을게~!
>>61
유이토주 안녕 ^ㅇ^ 내 모닝뽑뽀를 받으라..!!! 😚😚😚 -
65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09:06>>64 앗!!! 제 모닝뽑뽀도 받으시죠!!!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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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사토주(대피중) (sQeCxbt/Wo) 2020. 10. 3. 오전 11:11:44아아... 스레가 뽑뽀로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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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11:55>>63
아아.. 종종 보기는 했는데 그래도 인원 적지 않은 스레에서 그렇게 일일이 캐치한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ㅇ^ 대단.. -
68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12:32>>66 사토주도...(슬금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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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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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13:10>>65 >>66
😍😍😍😍
둘 다 내 뽑뽀를 받아랏 ^ㅇ^ 😘😘😘😘😚😚😚😚😚 -
71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13:37>>67 가미아리 캡틴 생활을 한 달 정도 하다보면..(이하생략)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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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13:54>>69
짤봐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3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13:59사랑이 가득한 스레입니다. (너덜너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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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전 11:13:59정말... 서른 둘이나 되는 인원을 수용하는 스레인데 통제할 때는 적절히 통제하고 풀어줄 땐 풀어주고... 올 때는 지나간 내용도 다 정주행하고 오고.
캡틴을 보다 보면 스레 관리가 쉽지 않구나를 느껴.
언제나 고마워요, 캡틴. -
75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15:01>>71
뭔가 캡틴.. 신경 써주느라 굉장히 눈밑이 퀭해졌을지도 모르겠다 ㅠㅠㅠ -
76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15:51>>73
동감이야 ^v^ (뽈따구 너덜너덜) -
7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전 11:17:30그러니까 제가 아니라 고생한 캡틴을 쭈와아아압 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햣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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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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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22:04>>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티이이이인 ㅠㅠㅠㅠㅠㅠ 쭈압쭈압쭈~압 😚😚😚😚😚😚😋 -
80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22:28캡틴은 위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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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전 11:23:13잠시 갱신 얍:3
조금 뒤에 다른 거 하러 가야하는지라 답레는 이따가가 될 것 같읍니다.. -
8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24:51물론 제 개인적으로 희생하지 않은 것이 없다라고 하면 거짓말이긴 한데 덕캐들이 즐겁게 노는 것을 보면 그게 또 하나의 재미이고 캡틴하는 맛이라서. 김에 저도 놀기도 하고요. (팝콘 와그작)
사실 하다보면 어떻게든 됩니다. 잘 따라주는 여러분들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그리고 캡틴은 오늘 별 일이 안 터지면 다음주에 휴가 떠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아. 물론 그때는 친구들끼리 노는 거라서 접속 아예 못합니다. 친구들이랑 노는데 핸드폰 켜서 스레에 들어와서 레스 쓰고 그럴 순 없잖아요. 물론 쉬는 시간에 한번 접속해서 정주행하면서 주의점 있으면 주의 줄 수도 있겠지만...
3일이니까 스레 3개 세워두고 가면 되겠지 뭐. (아니었다고 한다) -
83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25:09좋은 아침~! 츠바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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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26:233개... 왠지 부족할 것 같은 느낌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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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전 11:28:06캡틴 진짜 늘 고생이 많은 거시야<:3 항상 고맙고 존경하고 있어.
다들 안녕안녕 반갑고 레스 남기기 무섭게 나는 이만 가볼게~~ 좋은 하루 보내! -
8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29:25잘 가요~! 츠바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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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33:52츱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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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33:54츱사주 번쩍하고 왔다가 사라졌네 ^q^
친구들하고 놀러가는구나 캡틴~! 확실히 그럴땐 잠시 상판은 접어두고 신나게 노는게 좋지.. 그나저나 캡틴의 덕캐가 될만큼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은 과연 누굴까.. 괜히 또 궁금해진다.. ^♡^
>>84
🙃 -
89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1:34:00캡틴이 즐겁게 하고 있어도 수고가 많은 건 사실이니까!!! :3 여튼 캡틴도 참치들도 오렌지뽑보 쭈와아아압 받으라는거시야!!!!!!!
그리고 다음주 휴가 미리 잘 다녀오라고 말할게~~~~!!! 즐겁게 놀다 왔음 좋겠네!!
츱주도 잘 다녀와!!!! -
9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35:52>>88 전원이요. (진지) 아무튼 그땐 제 관리가 조금 소홀해질 것 같은데 부디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89 ㅋㅋㅋㅋㅋㅋ 그러기 위해서라도 제발 오늘 아무런 일도 없어야할텐데..라고 생각합니다. (주르륵) -
91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전 11:38:08츱바-☆
캡틴 휴가 잘 다녀와요! 스레는... 한 다섯개쯤 세워놓으면 안전빵 아닐까요? -
9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전 11:39:20너무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니 이런 시간... 웹박수 공개를 실시간으로 못 볼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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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39:50스레를 너무 한번에 많이 세워두면 다른 스레에 또 피해이기 때문에 사실 이게 많이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정 뭐하면 여러분들이 그 기간만 자율적으로 스레를 세우게 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일단 이건 생각해보고 정할게요. -
94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전 11:39:50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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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40:08좋은 아침~! 토우카주! 코토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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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40:12>>89
(이미 쪼옥 빨려버린 나메입니다.)
>>90
역시 🤤 (댕청) 아무튼.. 그래 그런 일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만약 생긴다고 해도 캡틴이 놀러가서까지 스트레스 안받게 최대한 참치들끼리 얘기 잘 나눠볼게..!! -
97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1:40:27>>90 알겠슴다 머리에 힘 빡 주고 좋은 참치가 될게요!!!(?)
토우카주 안녕~~~~~~ 괜찮아 아직 11시 40붐이다...!!!!! -
98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전 11:40:34캡틴도 반가워요...!
-
99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41:10>>92 >>94
토우카주 코토네주 어서와 ^v^ 타이밍이.. 엄마하구 딸하구 오순도순 나란히 오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 -
100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전 11:41:57헤헤 내가 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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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카이가주(레이주 나메 훔쳐감)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1:42:31>>96 크하하하학(?)
>>93 사실 스레 세우는 일만이라면 자율적으로 세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특별한 공지나 이벤 같은 게 없다면 상관 없을테구... 있더라도 캡틴이 다음 스레에 쓸 내용을 알려준다면 참치들이 세우기만 하면 되니까!
불자님도 하이~!!!! -
10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전 1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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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전 11:43:21>>100 제가 딸이란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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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43:22코토네주 어서오세요~
-
105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전 11:44:07코토네가 딸...
...
좋은데...? -
106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전 11:44:16>>103 흐잉
>>104 안녕안녕 -
10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44:35>>101 다음주는 수학여행 이벤트이기 때문에 사실 특별한 것은 없을 것 같고 하나비마츠리 찌르기 공지만 잘 세워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그건 제가 미리 0레스처럼 만들어둘테니 복붙만 하면 별 상관없긴 해요. 일단..그 부분은 좀 생각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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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44:51>>100
어....?? 그것도 나쁘지 않은데..?? ^q^ -
10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44:58이자니기:어차피 내 아래에선 다 딸이니까 모두 딸인 것으로 치자.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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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전 11:45:01아무튼 톡까주 금선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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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전 11:45:46이자나기한테 애교 부리며 엄마엄마 하는 코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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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45:53유이토 :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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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전 11:46:41토우카 마망에게도 어머니가 있었다는 것은...기묘한 두근거림을 선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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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카이가주(레이주 나메 훔쳐감)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1:47:41딸...!(애매하게 딸은 맞음)
>>100 어머니 여기서 뭐하고 계세요 토끼같은 토우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주세요ㅜ
>>102 토우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으아악너무귀여워 -
115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전 11:47:58밉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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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전 11:48:10해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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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전 11:48:39해하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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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48:59( ˊᵕ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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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1:49:07밉밉!(해나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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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50:16>>111 이자나기:아빠다. 딸. (엄근진)(그거 아님)
>>115 좋은 아침~! 해나주! >.</ -
121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전 11:50:18다들 앙녕. 웹박수 개봉을 실시간으로 보기위해 찾아왔단거샤.
-
122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50:46>>102
꾸역꾸역 넘기는거.. 다 살 되는거야!! X0
>>115
해나주 어서와~! ^.^ -
123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50:46해하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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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전 11:52:17>>120 아빠지만 엄마도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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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전 11:52:39아빠지만 엄마, 줄여서 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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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53:59>>124
😮 ....!! -
127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1:54:06>>120 아빠 즐추즐추 건강하세요(용돈 받기를 원하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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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54:30>>121
역시 ^ㅇ^ ㅋㅋㅋㅋㅋㅋㅋㅋ 먼 길 오느라 고생 많았어..!!!! -
129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전 11:54:49어마어마한 이야기가 지나가고 있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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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전 11:54:57>>124 이자나기:(듣고 보니 맞는 말인 것 같은데?)
>>127 이자나기:추석이 아니니까 추석시즌때 다시 와라. 딸. (가미아리는 현 시점 여름) -
13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전 11:55:27웹박수 질문이 99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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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전 11:55:42히이 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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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전 11:55:57그래서 하나 넣고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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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전 11:56:11와 100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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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전 11:57:11무섭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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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시라세주 (SSSscWing6) 2020. 10. 3. 오전 1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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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57:40이번주는 진짜... 수학여행이랑 하나비마츠리 앞두고 있어서 그런가?? ㅁㅊㄷ ㅁㅊ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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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전 11:58:03>>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아엄설 인정하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각오하십쇼 추석 때 케이크에 초 927617304027717개 꽂아서 선물로 드릴거야..... -
139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전 11:59:00>>136
시라세주 어서와~!! ^v^
>>138
이쯤되면 케이크를 초에 꽂은 것인가.. 초를 케이크에 꽂은 것인가.. ^ㅇ^ -
140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전 11:59:26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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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00:10좋은 오후~! 시라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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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후 12:00:11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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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4차 웹박수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00:27<앓이>
1."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껴안을 순간이 올까?"
2.아니 토우카... 돌아가신 아빠를 파파로 부르는 것에서 나는... 죽었다...
3.토우카 볼때마다 귀엽다. 소형견 치와와같은 느낌. 쓰다듬고 싶은데 그러면 시러하겠지. 흑흑
4.우쭐하고 시무룩 반복하는 토우카... 너무 귀여웠어. 이벤트때만 그러는 게 아니라 평소에도 그렇게 밝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5.유타카 근육햄져의 10점 너무 짜릿했어 늘 사랑해
6.그때 그 네 줄 이야기는 왜 했어? 괜히 기대되게.
7.타카코 귀여워.
8.넌 정말로 아무에게나 귀엽게 구는 거였구나. 그것도 귀여워.
9.물어볼 필요도 없는 것 같아... 지레짐작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하기에는 웃긴 말이긴 한데ㅋㅋㅋㅋㅋㅋ... 널 응원해... 정말로.
10.코토네 마망!!!!!!!!!!!!!!!!!!!!!
11.모자라고 서투른 우리 애가 대뜸 울면서 너한테 좋아한다고 말하면 시원하게 걷어차 주면 안 될까? 계속 헛도는 것보다도 그게 훨씬 상냥한 결말 아니니.
12.케이의 안경에 지문을 잔뜩 묻히고 싶어요...
13.토해켄 3인 일상 너무 꿀잼...
14.켄야... 미안해....
15.케이 안아주고싶다
16.앓이가 진짜 앓이가 되는 건 탈통의 순간이지. 하지만 이제는 그걸로 괜찮아. 내 캐는 내가 쓰담쓰담하면 되니까... 오구오구 우쭈쭈 볼땡 쭈욱 쭈욱
17.코토네 엄마... 당신 정말 짱이야
18.가미아리 캐릭터랑 참치들 모두 좋아좋아 모두 언제나 즐거운 나날 보냈으면 좋겠다
19.어려운 말 잘 쓰는 신님들 대단해. 미쿠지랑 츠바사 특히 완전 어르신재질 낭낭함. 츠바사는 아직 10살이니까 성숙한 걸로 하자 여튼 그런거임
20.사노이에게 아코디언으로 두들겨맞고 싶어요...
21.사노이 헝클어진 머리카락 단정하게 빗어내려 주고 싶다. 사노이 사탕 뺏어먹고 튀고 싶다. (잡힘) 도서관에서 책 읽으려는 사노이랑 똑같은 책 잡는 시츄레이션 보고싶다. 사노이랑 친해져서 노래 가지고 공감사 만들려고 하고 싶다. 친해져서 사탕 받았다가 민초맛 같은거라서 구웨에에엑 하고싶다. 사노이 셔츠에 직접 넥타이 매주고 싶다. 매점 빵을 노리고 있었는데 사노이한테 털린 게 내가 되고 싶다. (XXX:?) 사노이의 이름은 사이의 노를 일본어 の로 치환하면 4の2라고도 읽을 수 있다. 2가 4의 약수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은유하는 것으로, 2를 제외한 4의 다른 약수에는 1과 4가 있다. 4에서 1을 빼면 3, 따라서 사노이는 일루미나티이다. 이것으로 믿겨지지 않는다면 다른 증거도 있다. 사노이의 성인 우시다를 로마자 발음으로 옮기면 Ushida. 이것의 아나그램인 Idusha는 언뜻 보면 아무 뜻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 단어의 앞 두 글자인 Id이다. 이것은 사노이주의 시트 스레 아이디를 은유하는 뜻이었던 것이다. 사노이주의 시트 스레 아이디는 KU9aPScHGk. 이게 무슨 뜻이지? 아무튼! 아코디언 연주하는 사노이 보고 싶다! 능숙하게 연주하는 모습도 서툰 모습도 보고 싶다! 분명히 귀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부담스럽다면 기대하지 않고 있을 테니 보여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사노이가 귀엽다는 것은 분자물리학적으로 증명되었다. Q.E.D.(할 수 없습니다)
22.나는 최강이다!
23.어이... 너... '진심'이구나.
24.료쨩 은근(?) 너드 같아서 귀여웜
25.세츠하 볼 빵빵하도록 밥 먹이고 싶다
26.나는 주식을 샀다. 많이 샀다. 떡상하는 그날까지 익절도 손절도 없다...내 주식 실력을 무시하지 말라고!!!!!!!!!!
27.나뚜루 아이스크림 먹어버린다...
28.마성의 켄야군을 주인공으로 한 라이트노벨 <101명의 신을 모시는 초인기 신관이 되었습니다>를 출간합시다! 문예부 예산으로! 그리고 문예부 필독도서로 한 30권쯤 사둡시다! 물론 문예부 예산으로!!
29.미남 씨!! 멋져요!!
30.코토네 행복해야해ㅠㅠㅠㅠㅠ
31.킹갓엠페럴렌야 겁나 잘생겼고 겁나 담배 잘피고(?) 겁나 멋있습니다. 여러분 다들 렌야하십쇼! 이 주식은 절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렌야를 국회로!
32.후 해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쁘고 혼자 다 하네요,, 진짜 순한양 같다가도 앙탈부릴땐 여우가 따로업고ㅡ,, 진짜 넘 최고
33.토우카도 초코파이 한입에 먹기 가능?
34.작고 여리지만 꺾이지 않는 봄의 꽃의 공주님, 잘 부탁해요. 그리고, 안녕하세요 마키.
(이거 절반은 오너에게 보낸 것 같은데 '오너'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내용 일부 변경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35.코토네님 어찌 이리 끌릴까요.
36.내게는 이제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남지 않았어요. 정말 나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 이제 당신이 손을 뻗어줘요. 그럴 일은 영영 없겠지만.
37.가까워지고 싶어. 가능만 하다면.
38.어이어이 믿고 있었다고 젠장!(갤러리)
39.해나 사랑해 고마워
40.미쿠지 당신의 아련함과 고전적인 언어와 다정한 한편 무정한 양면의 심성이 내 마음을 웅장하게 만든다 토오메노우라카타 죽도록 덕질해
41.좋아해서 못 견디겠어! 그러나 견딘다.
42.나의 세계 꿈과 불안과 사랑으로 되어 있어 뭔가 느껴졌어...꽤 오래 전부터지만 한번 더 알것같은 기분이야 ㅠㅠ 기대 안할게...그치만 좋아 ㅠㅠ 그러니까 꿈이라도 더 꾸게 해주세요 ㅠㅠ
43.네 생각이 너무나 짙어질때즈음 난 그냥 놓아버리기로 했어. 더이상 가까워질수가 없을것 같아서. 그래서.. 그냥 그래야 할것 같았어. 처음엔 몰랐는데 점점 갈수록 너만 보일때가 많아져서 요즘에는 다른 레스에도 집중이 잘안되더라구. 되게 웃긴 일이잖아. 너와 나 사이에 놓인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마냥 바라만 보고 있다는건. 집착인거잖아.. 모든걸 내려놓았다고 말했지만 사실 아직은 좀 마음이 무거워. 미련이 언제쯤 사라질까. 영영 사라지지 않으면 어쩌지. 그런 마음에 조금 무섭기도 해. 하지만 지금 멈추지 않으면 겉잡을수 없을것 같아서. 그래서 이런 일방적인 감정은 그만두기로 했어. 가시지 않을것같은 이 무게도 언젠간 사라지겠지? 그렇게 믿고싶다. 난 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아픈 과거나 상처 같은건 모두 잊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언제나 응원할게. 그럼 안녕!
44.당신과 불꽃을 보러 가자고 말하고 싶어. 하지만 말할 자신이 없어. 생각하는 것만으로 나한텐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당신 정말 멋진 사람.
45.코토네 마망! 최 고 다 !
46.가미아리 화이팅...!
<선물>
1.츠바사의 자리에 숙취해소제 한 궤짝이 놓여있습니다.
2.토우카의 자리에 펩시 한 병이 놓여있습니다.
3.츠바사의 자리에 스피리터스 한 병이 놓여있습니다.
4.료의 자리에 장미 한 송이가 놓여있습니다.
5.코토네의 자리에 피안화 한 송이가 놓여있습니다.
6.토우카의 자리에 웰치스 한 캔이 놓여있습니다.
7.모두의 자리에 닭꼬치맛 사탕이 놓여있습니다.
8.켄야의 자리에 https://imgur.com/jKscpJn 이미지의 도시락이 놓여있습니다.
9.츠바사의 자리에 https://imgur.com/JKGZoD7 가 놓여있습니다.
10.케이의 자리에 달맞이꽃 한다발이 놓여있습니다. 주문한대로 방금 막 꺾은 신선한 제품입니다. -
144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12:00:29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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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후 12:02:47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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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시라세주 (5cp9Ca4QqE) 2020. 10. 3. 오후 12:03:10링크 걸린 이미지마다 악의가 한가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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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12:03:10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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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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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04:21ㅋㅋㅋㅋㅋㅋㅋㅋ 도시락 진짜 미친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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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12:04:59와 앓이 엄청 기네. 이와중에 해나 앓이해준 사람들에게 압도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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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사노이주 (dLa.VEBtks) 2020. 10. 3. 오후 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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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06:14도시락과 유희왕 카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물은 이제 반쯤 골려먹는 용도가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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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06:19내 존재감은 역시 아이스크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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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12:06:38케이의 안경에 지문을 잔뜩 묻히고 싶어요
사노이에게 아코디언으로 두들겨맞고 싶어요
어이어이 믿고 있었다고 젠장!(갤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요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5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후 12:06:48언급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선물도 귀엽고 막 그러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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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료주 (kmrPC/mENM) 2020. 10. 3. 오후 12: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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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시라세주 (vUdmPIFUfQ) 2020. 10. 3. 오후 12:08:16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자기 캐릭터 앓을 이 없다고 한탄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주접프로의 전문적 앓이를 받을 것임이요 -
158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후 12:08:25와 피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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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12:08:2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츠바사 숙취 해소제랑 스피리터스 놓여있는 거 뭔데ㅋㅋㅋㅋㅋㅋ해장하고 또 술 마시라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미지 선물다 므임 진짜 웃겨 죽겠다 -
160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09:20잠깐, 그런데 스피리터스?
츠바사한테? 그걸 마시라고? 소독용 알콜도 80%내외인데?
아, 신이니까 상관없나? -
161 료주 (kmrPC/mENM) 2020. 10. 3. 오후 12:09:22뒤틀린 애정 몇몇개 보인다
놀라워 -
162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후 12:10:17사랑받는게 글들에서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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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사노이주 (dLa.VEBtks) 2020. 10. 3. 오후 12:10:46않.... 저거 앓이 맞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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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11:18>>162
쿼카같은 유이토도 사랑해줘야지..!!!! 😙😙😙😙😙 -
165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후 12:11:24밥 먹고 집안일도 좀 하고 왔더니 앓이가 올라와 있었구나. 몇 개라고 듣긴 했지만 새삼 엄청난 양이네. ㅋㅋㅋㅋ 언급된 사람들 다들 축하해. 그리고 중간중간 조금 특이한 것들도 보이네. 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앓이함이 공개 된 건데 읽으면서 조금 웃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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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12:47웹박수에도 모두 다 공개처리로 해뒀습니다. 그 사이에 오신 분들은 다들 좋은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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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후 12:13:03>>164 레이도 마찬가지랍니다 레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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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13:19애정 특: 황천의 뒤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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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14:35>>166
캡틴 정리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 ^v^!!
>>167
역시 유이토주밖에 음서... 😊 늘 고마와!!! ☺☺ -
170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14:38그럼 사노이주도 이제 약조한대로 순순히 짤을 넘겨 주시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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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15:57캡틴도 올리고 정리하고 고치느라 고생 많았어.
확실히 하나비마츠리나 페어 때문에 몰린것보단 그냥 가미아리 친구들의 폭주가 일어난 거였네. (코슥) -
172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1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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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17:42하나비마츠리 페어들도 기대된다.. ^.^ 신청은 오늘까지라고 했었나?? 아직 짝들이 완전히 이뤄진 건 아니지만 미리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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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12:18:02그런데 정말 시라세 앓이는 없네
시라세: I don't care! 나는 실전에 강하다구YO! -
175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후 12:18:16>>169 레이랑 돌려봐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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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12:18:46오늘도 평범하게 뒤틀린 가미아리 러브였구나! :3
호무라주 안녕~~~ -
17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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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19:04>>175
난 언제든 환영이야~!! 🤗🤗🤗 -
179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19:08토우카 머리는...벨튀하듯 만지고 가면... 뎃? 하고 멍청한 표정 지을 뿐이니까...부담없이 만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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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19:54>>174 어이, 아직 단정짓지 마라...
"기다려라." -
181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후 12:20:21>>178 늘 멀티 중이셔서 ㅋㅋㅋㅋㅋ 😋 타이밍이 유이토주가 늘 늦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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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20:47애초에 나는 앓이가 필요없거든. 대놓고 앓으니까, (?)
>>179 하지만 벨튀는 나쁜 거니까 마냥 쓰다듬는다면? -
183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21:04>>174
이름만 밝히지 않았지 저중 하나정도는 시라세를 향하고 있지 않을까..?? 아직 남은 계절은 많으니까 즐겁게 지내보자 ^♡^ -
184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12:21:28>>180 그러나 이미 발표되어버린 앓이! 그 중에서 "이번에는 없었다" 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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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12: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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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22:47앓이 공개되니까 엄청 홀가분해젔다 ^ㅇ^ 다들 점심 맛있게 먹구..(미리 인사) 답레는 찬찬히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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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호무라주 (3VruxxRhFM) 2020. 10. 3. 오후 12:22:49앓이 보기 좋다. 이거 보려고 지금까지 안 자고 버틴 보람이 있었어.(?
농담이고 집안일하다 안 잔 거지만. 아무튼 이제 앓이도 확인했으니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자러 가야지. 다들 좋은 하루 보내. :) 나중에 봐. -
188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12:23:19>>187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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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제가 졌습니다 휴먼들.... (dLa.VEBtks) 2020. 10. 3. 오후 12: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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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23:39>>187
헉.. 호무라주 오늘 많이 피곤했을텐데 ㅠㅠ 내일 봐..! 고생 많았어 -
19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23:57호무홈주도 고생 많았어. 이제 코 자자. 굿 나잇, 스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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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24:31>>189 미친 개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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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24:42>>189
앗.. 아코디언 연주하는 사노이?? ^ㅇ^ (추측) -
194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25:01>>182 그냥 받아요... 무슨 힘이 있겠어요... 멘치카츠도 못 드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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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료주 (kmrPC/mENM) 2020. 10. 3. 오후 12:25:11>>189 커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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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12: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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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26:11호무라주 잘 자요...!
>>189 앓이의 보람... 있었다... -
198 해나주 (bx1Ch4sgic) 2020. 10. 3. 오후 12:26:16호무라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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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26:31>>195
인사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미 위에서 박수치면서 왔구나 ^q^ 늦은 인사지만 어서와 료주!! -
200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12: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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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12:28:14료주 당신도 NINJA...? 어서와 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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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28:16>>194 앗, 아아. 토까쟝.
나와 계약해서 헬창이 되어줘. (?) -
203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12:28:39298 본인이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어... 그건 나랑 만나본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하는 게? 어찌됐건 내 스스로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NE."
051 휴대폰의 배경화면은?
"그런 거 바꾸기 귀찮아!" (기본바탕화면+기본벨소리
305 어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나요
"뺏어먹는 아이스크림 `∀´ 농담이고 에스프레소를 뿌린 바닐라향 젤라또를 좋아해. 그래, Affogato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즈모 시라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처음보는_사람에게_말을_거는방법
"어... 처음 볼 사람에게 말을 건다면 그만한 reason이 있을 테니 그걸로 말을 걸겠지? 난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막 걸기도 하지만 `∀´"
자캐의_수영실력
"바다나 물에 관련된 신이 아니라면 다 이길 자신 있어!"
자캐식으로_날_잊지_말아줘
(시라세는 당신을 바라본다. 얼굴이 온통 홍당무가 됐지만 당신을 향한 시선만큼은 애써 꼿꼿하다. 그리고 결국 결심했는지 등 뒤에 숨긴 것을 내민다. 푸른 금속성 광택이 도는 하얀색의 깃털들이 매달린, 예쁘게 만들어진 조그만 드림캐쳐다.) "...여기. 이거. 받아줄래."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204 료주 (kmrPC/mENM) 2020. 10. 3. 오후 12:29:16호무라주 푹 쉬어~
>>199 🙌👋🤝 -
205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29:41료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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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료주 (kmrPC/mENM) 2020. 10. 3. 오후 12:30:09안녕~ 안녕~
좋은 낮이야~ -
20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12:30:29새로 오신 분들도 모두 안녕~
갑자기 스레에 이모티콘이 넘치네요. (゜_゜) -
208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30:34짹짹이는 관캐에게 드림캐쳐를 줄 것인가. 🤔 (?)
-
209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12:31:03TMI) 천둥새들이 자기 깃털로 만든 무언가를 상대에게 주는 것은 은유적인 청혼, 혹은 그에 준하는 최대의 신뢰 및 친밀감 표시
-
210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31:09드림캐쳐가 나왔으니 공통질문...
여러분들 캐릭터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인가요...? 그렇다면 보통 어떤 꿈을 꾸나요...?
토우카는 얕은 잠만 자는 통에 꿈을 자주 꾸는데, 전혀 기억하지 못하곤 합니다... :> -
211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12:33:12Q. 이게 청혼인지 친밀감 표시인지는 어떻게 구분합니까!
A. 시라세의 경우는 구분이 간단. 건네줄 때 얼굴이 홍당무인지 아닌지 보면 됩니다★ -
212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33:50>>210
레이는 매일처럼 벚꽃이 흐드러지는 하나마츠리의 옛길을 꿈꾸곤 해 ^v^ 항상 꿈의 중간에서 깨어나지만.. -
213 유이토주 (owjXiffj76) 2020. 10. 3. 오후 12:33:54다들 어서오세요! 🤗
유이토는 꿈을 꽤 꾸는 편입니다! 크게 의미를 갖거나 하진 않지만! -
214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33:56잠깐 렉으로 인해서 노트북을 재부팅하고 왔습니다! 가신 분들은 모두 안녕히 가시고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점심을 드시는 분들은 다들 맛있게 드세요! >.</
케이는 적당히 꿈을 꿀 때도 있고 안 꿀 때도 있고..그야..매번 다르기에.. 특별한 건 없습니다. -
215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34:20>>211 재밌는 정보로군요! 기억해둬야지! (정주행의 눈빛이 번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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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35:11>>209
😯 ....!!! 이건 꼭 알아가야할 정보다 ^ㅇ^ -
21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12:36:10카즈는 꿈을 자주 꾸지만 대부분 잊어버리고 기억나는 것도 금방 잊습니다.
초등학교 때로 돌아가서 호러 생존 서바이벌 벌이는 꿈처럼 무서운 꿈이나 이상한 꿈은 기억하기도 하지만, 좋은 꿈은 거의 기억이 안 나요. -
218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36:18천둥새들... 왠지 은혜갚은 학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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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공개할 생각 없던)사노이주 (dLa.VEBtks) 2020. 10. 3. 오후 12:36:20그래도 뭐 약속은 약속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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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36:27아무튼 다시 공지할게요! 내일부터 하나비마츠리 이벤트는 2단계인 찌르기 페이즈로 돌입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누군가를 찌르거나 랜덤으로 파트너를 정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오늘 밤 0시까지 꼭 넣어주세요! 그리고 일상으로 누군가에게 같이 보자고 하는 것 역시.. 가능하면 오늘 다 끝내주세요! 오늘 하루는 그것을 위해서 지목을 해도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너무 상처받지 않게 조심하길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2단계 찌르기 페이즈에요! -
221 료주 (kmrPC/mENM) 2020. 10. 3. 오후 12:36:44>>210 일주일에 한 번 꼴 정도로 꾸지 않을까.. 주로 가족들이 나오는 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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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37:51오늘 잡히는 일상들은 2번씩 읽어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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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37:51>>220
아 드디어... ^ㅇ^ 관캐 둔 캐릭터들 모두 다 절 대 응원 해 ! ! ! -
224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12:39:17카이가는 꿈을 잘 안 꾸는 편! 인데 가끔은 꿀 때도 있긴 해. 그때는 보통 새카만 물 속을 오래도록 헤매는 내용이야 :3
>>209 로맨틱 썬더버드........(두근두근) -
225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12:41:02>>220 두근두근두근두근....!
스읍 아직도 고민이구만... 랜덤매칭을 할지 지옥 불꽃놀이마가 되어야할지.... :3 -
226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12:41:552단계 중에는 신청이 안되는구나?
그렇지만 시라세주의 생각은 변함없다!! 가능하다면!! 얼굴을 보고 말할 것이야!! -
22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43:17사야시 나쿠루:
349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 나쿠루는 외동이니까 아마도 살리기아 멤버 중 막내인 유이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까?
030 남이 자신을 뒤에서 욕하는 것을 알았을 때
- 전혀 신경 안쓴다. 해탈을 넘어서 무시할 정도로 이미 익숙하니까,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뒤에서 욕하는걸 알게 된 순간,
128 캐릭터의 집 냉장고에 대해 묘사해주세요
- 정확히 일주일 분량의 식재료, 알로에주스 두병, 포카리 3병, 치즈케이크 하나, 물은 정수기에서 뽑아적는 타입.
참고로 알콜류는 실온보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228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12:46:06(셀프) 맠하맠하 여러분 ~.~ 헉 앓이 올라왔네! 마키도 하나 있구나 :ㅁ 근데 오너한테 쓴 내용두 있다니... 혹시 나 뭐 잘못한 건... 없게찌...?
앟 하나비마츠리... 신청을 안 해도 불꽃놀이에 참여할 수는 있는거지? 그래도 랜덤신청 노려봐야하나...🤔 -
22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46:10하루에 한번은 꼭 나는 오타가 오늘도 났다. (피 땀 눈물)
-
230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47:24마키마키주 어서와. 오늘도 좋은 하루.
아마 오늘 일상으로 누구 한명 잡는게 아니라면 랜덤매칭 신청한다거나 하지 않을까? -
231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후 12:47:35샤워하고 왔어
안녕안녕 -
232 해나 - 미쿠지 (XmwIXqn8uc) 2020. 10. 3. 오후 12:47:46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냐는 그 말에 생각에 잠긴다. 모르겠다. 신이란 존재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만약 있다면 그 신은 나를 아주 예뻐하는 것이겠지. 나한테 재능과 미모를 주고 내가 아끼던 사람들을 빼앗아갔으니 어찌보면 잔혹할수도 있겠다. 픽 웃으면서 당신을 바라본다.
"모르겠어."
간단한 대답. 나는 한번도 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만약 있다면이라는 가정조차 하지 않았다. 본디 초자연적인 걸 믿지않고 종교조차 없이 살아온 결과물이었다. 후덥지근한 여름의 열기가 모래사장을 비춘다. 나시티 하나만 걸치고 있음에도 땀이 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없을 리 없다라... 희한한 대답이네. 그렇게 확신에 차 말하다니."
탁한 목소리로 답을 하고는 다시금 담배를 입에 문다. 탁탁하는 소리와 함께 라이터에서 불이 피어올라 주위를 밝힌다. 불을 붙이고는 담배를 빨아들이는 일련의 과정이 영락없는 양아치다. 염색한 머리도 그렇고 피어싱도 그렇고 결코 모범적인 학생의 외양은 아닐터다.
"제어할 수 없는게 신이라면 인간도 신이 될 수 있겠지. 인간의 마음이야말로 가장 제어하기 어려운 것이잖아?"
그렇게 반문하고는 연기를 후우 내뱉는다. 기분이 몽롱하기 짝이 없다. 술은 마시지도 않았는데 취하는 기분이다. 이상하다. 기분이 더럽다. 왜 더러운지 설명을 못하겠다. 찝찝함을 안고 담배를 손에 쥔다. 저 하늘 위에서 누가 내려다보는 느낌이 든다. 만약 신이 있다면 우리 장단을 보고 웃을지도 몰라. 그렇게 말하고는 벌러덩 드러누워버린다. 계단 때문에 등이 배긴다. -
233 마리아주 (8OxAUoF/kU) 2020. 10. 3. 오후 12:48:06으...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꿈이라... 요즘 들어서야 가끔씩 꾸고는 있는데 대부분은 악몽 같은 거.
목이 날아가고 유혈낭자 등등.. 유감스럽게도 더 과거의 일은 잘려나간 듯 꿈꾸지 못해요.
앓이 대단하네요.. 뭐. 마리아는 솔로캐에 가까운가! -
234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12:49:12나쿠루주 코토네주 마리아주 안녕!
>>230 그렇지...? 나는 들어온지 얼마 안 되어서 신청은 없을 거 같구 매칭 신청 해야겠어 ~.~ -
235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49:46>>226 2단계 기간에는 아무래도 찌르기 페어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여러모로 복잡해질 것 같기에 가능하면 오늘내로 다 끝을 냈으면 합니다.
>>228 좋은 오후~! 마키주! >.</ 그건 아니고... 그냥 마키주에게 인사를 하는 그런 내용이에요. 다만 앓이함이나 메시지는 기본적으로 오너에게는 보낼 수 없고 캐릭터 한정으로 되어있기에..(물론 건의나 그런 것들은 제외) 일단 조금 수정을 해뒀습니다.
그리고 신청을 안해도 볼 수는 있어요. 어디까지나 눈호관과 보고 싶다거나, 랜덤매칭으로 돌리고 싶다거나 하는 분들을 위한 지원시스템이니까요. 마츠리 날에 그냥 불꽃놀이 같이 봐요! 하고 페어가 없는 이에게 찔러볼 수도 있는거고..하나비마츠리에서 불꽃놀이는 오직 하루 뿐이기 때문에 축제 자체는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다만 불꽃놀이는 단 하루 뿐이기에 한 사람당 단 한 번밖에 그 일상을 돌릴 수 없어요.
일단 내일부터 하나마츠리 당일까지는 누군가에게 일상으로 신청을 하는 것은 지양해줬으면 합니다. -
236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50:32마망네주 어서와아.
해나주도 마리아주도 좋은 하루.
나쿠루의 꿈이라,
보통은 꿈을 잘 안꿀 정도로 딥슬립 하지만 가끔씩 감정이 격해진 날엔 여지없이 악몽을 꾸곤 해.
주된 배경은 나쿠루의 내면세계에 관련된 썰이 따로 있음. -
23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50:48코토네주와 마리아주! 둘 다 좋은 오후~! >.</
다시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불꽃놀이'페어랍니다. 하나비마츠리를 즐기는 것은 페어가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하나비마츠리 안에 '불꽃놀이'가 있는 것 뿐이니까요! -
238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후 12:51:29코토네 꿈은....
보통 자기가 후회하는 순간들을 보는 편이야 -
239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51:53>>237
참.. 페어가 아니어도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묘사는 가능한거지 캡틴?? -
24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52:59>>239 상관없습니다. 그 부분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하나비마츠리 당일에 오너끼리 페어가 없는 이들과 합의해서 같이 보는 것도 허용입니다.
-
24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2:53:00다들 어서와요...!
-
242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12:53:08마키 하이 마하마하~~~(?)
앗... 나도 점심 먹으러 다녀와야겠다! 참치들도 맛점해!!!!! -
243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53:32>>238
코토네도 레이랑 비슷하구나 ( ˊᵕˋ ) -
244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12:53:34>>235 좋은 오후야 캡틴! 앟 다행이다...
해나주도 안녕! 마키의 꿈은... 역시 꽃놀이를 하면서 유유자적하게 생활하던 시기가 많은 거 같아. -
245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2:53:39사실상 일상찌르기는 오늘이 마지막인 셈이구,
그 이후엔 이리저리 놀다가 마츠리 일상도 여럿이 돌리다가 불꽃놀이 때만 페어랑 같이 가는 거구나. 좋아좋아.
그럼 난 일단 RYOOOOOOOOOOO 답레 쓰러가야겠다. -
246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54:35>>240
답변 고마워 캡틴!! ^.^ -
247 마리아주 (8OxAUoF/kU) 2020. 10. 3. 오후 12:54:44다들 안녕하세요~
몸상태가 아주 거지같아요..(흐릿) -
248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후 12:55:18>>243 신이라 그런 걸까 (윙크
-
24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55:47다녀와요~! 카이가주! >.</
>>245 네. 그렇습니다! 하나비마츠리의 가장 큰 포인트인 불꽃놀이만 페어가 정해지면 같이 보면 되는거고..그 외에는 자유롭게 마츠리를 즐기면 되는 거예요. 마츠리가 하루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며칠을 하는데 페어 한 사람하고만 죽창 놀겁니까? 그럴 필요가 뭐 있어요. 가장 아름다운 포인트만 내가 보고 싶은 이와 보면 되는 거지! (진지) -
250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12:55:53토우카주 카이가주도 안녕! 그리고 카이가주는 맛점!
흠흠... 심심한데 일상 돌릴 사람... 있을까! -
251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55:54>>248
😊 -
252 코토네주 (RkMwjYRiO6) 2020. 10. 3. 오후 12:57:07코토네주는 일단 일을 끝내고 나서 일상을 할 생각이야
일 너무 좋아 야호 (퀭 -
253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57:51>>250
카이가주랑 유타카주하고 멀티가 밀려있어서 ㅠㅠ.. 지금은 확답 못하겠네.. -
254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2:58:38>>250 일상이라. 캡틴은 조금 있다가 점심을 먹어야해서.. 그래도 괜찮다고 한다면?
-
255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1:01:29>>252 앟... 코토네주 화이팅이야... 응원의 노래를 해줄게!! (?)
>>253 괜찮아괜찮아! :3 다음에 여유로울 때 만나면 되지 ~.~
>>254 앗 고마워! 그럼 캡틴 점심 먹구 오면 돌리는걸로 할까? 너무 촉박하게 돌리지 않아두 되니까 ㅎㅁㅎ -
256 해나 - 렌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1:03:06"못됐어, 진짜. 나도 친구들 만나고 기본적인 사회생활은 해야할 거 아냐."
핀잔을 주면서 힐끔 너를 바라본다. 설마 진짜로 나를 독점하려 들지는 않겠지. 대체 너는 무어가 부족해서 이러는걸까? 내가 보여준 애정으로는 성이 차지를 않는걸까? 그렇다면 이 또한 나의 결함일 것이다. 너를 만족시키지 못한 죄라면 달게 받겠다. 너만을 위한 나로 존재하고자 했는데 그것조차 안되니까. 다만 나를 억지로 취해주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나도 생각할 줄 아는 인격체고, 기본적인 사교성은 길러야하지 않겠나. 나는 네 자색 눈을 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저 눈이 애정으로 가득찬 내내 그것이 나를 향했다는 걸 상기시키면서.
"뭔 소리야. 내가 널 왜 떠나? 함께 죽었음 죽었지 네 곁을 떠나는 일은 절대로 없어."
네 품에서 그리 속삭이고는 너를 꼭 안는다. 많이 불안해하는구나. 너는 어째서 그런걸까? 가끔 모든 것에 관심없다는 듯 대충 대답하면서도 나와 관련된 일만큼은 간절하게 물고 늘어진다. 어쩌다가 네가 이렇게 되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네 지난 시간은 나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너무나도 다르기에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비슬대면서 선을 그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합쳐졌는데 이번에는 네가 나의 떠남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바보같이 애인을 두고 떠나버리는 여자가 어딨어. 너의 말에 대답하고는 네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눈을 맞춘다. 나는 네 곁에 영원히 있을거야. 한 자 한 자 힘주어 발음하고는 소파 등받이에 기대어 눈을 감는다. 시야가 아득해진다.
"죽지마. 나 그런 거 싫어. 그냥 나 기억만 해주면 돼. 그냥 네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걸로 만족할래."
단호하게 말을 하고는 네 손길을 느낀다. 하얀 머리카락이 네 손을 따라 나부낀다. 내일이면 분홍색으로 물들일 머리칼이다. 내 손을 떠나갔으니 이제는 네것이나 마찬가지지. 너의 손길을 느끼면서 그대로 눈을 감고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오히려 나에게 안정감을 주고있다. 이대로 눈을 떠서 너를 보는것도 좋겠지만 그냥 잠드는것도 좋겠다. 어찌할까?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가 결국 슬쩍 눈을 떠서 너를 보기로 결정한다. 눈꺼풀을 들어올리자 그곳에 네가 있었다.
"응. 좋아. 앞으로 너 얼마나 이겨먹을지 모르니까 이렇게라도 이겨야지."
분명 내가 질텐데. 그렇게 말하고는 환하게 웃음짓는다. 아, 정말이지 네 앞에만 서면 푼수처럼 웃음짓고, 아이처럼 유치해진다. 어쩔 수 없다. 이게 나고 너는 그런 나마저도 사랑해주는데 내가 무얼 더할까? 너의 어깨에 몸을 기대어 티비 화면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내용에 집중을 안하고 있음이 흠이지만. 신경이 온통 너한테로 향한다. 역시 나는 너 없이는 못살 것 같다. 아니, 못산다.
"여우는 무슨. 응. 맛 좋더라. 다음엔 너도 같이 먹자."
능청스레 네 농담에 대답을 하고는 입술을 포갠다. 정말이지 이렇게 황홀한 키스는 여러번을 해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 생동감 넘치는 감정이 뛰어놀고 입술을 떼자 아쉬움이 남는다. 점점 내쪽에서 애달파하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이것도 너를 사랑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면 난 기꺼워할테다. 슬슬 자자는 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눈을 감는다. 내일이 되면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해야겠다. 앞머리도 내려야지. 피어싱도 뚫고. 할 일을 정리하고는 의식을 수면 밑으로 가라앉혔다.
/막레야! 렌야주 오랜시간동안 돌리느라 고생했어. ㅠㅠ 렌야 넘 좋다. 해나 좋게 봐줘서 고마워! -
25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03:35>>255 그게 가장 무난할 것 같네요. 저도 점심은 직접 요리를 해야 해서. 그런고로 슬슬 점심을 준비하러 가볼게요! 다들 맛점! >.</
-
258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1:04:40해나... 렌야랑 사귀기 전에는 차련에 대한 꿈을 많이 꿨는데 이제는 안꿔. 그냥 푹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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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1:04:54캡틴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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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1:06:20>>257 캡틴 다녀와~!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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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시라세 - 마리아 (oX8ODi1CZM) 2020. 10. 3. 오후 1:16:47"Newyork의 Metropolitan Museum을 가는 것도 좋지만..., Boston도 나쁘진 않으니까, 아하, 그림을 그리는구나."
보건실 문을 열어주며 시라세는 마리아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열사병 환자를 위해 적정 온도로 에어컨이 작동되고 있는 양호실은 명백히 바깥보다 한결 시원했다. 점심을 조금 일찍 먹어도 나쁠 거 없겠지? 그러다 말고, 마리아가 꺼낸 말에 씁쓸한 기색이 묻어나오자 시라세는 보건실 의자에 걸터앉아서는 주먹밥 포장을 까며 고개를 기울였다.
"떠나지 말아달라고 말하지 그랬어?"
/ 이제서야 돌려주는 답레인데, 짧네... -
262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1:18:31해나주 수고하셨어용~ 근데 해나 왜 갑자기 흡연자 대써요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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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24:33렌야주 어서와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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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1:27:49레이주 존아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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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유이토주 (9BoxLMtlHY) 2020. 10. 3. 오후 1:29:10렌야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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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1:30:35>>264
아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나메 그대로 반사받는 기분이야... ( ˊᵕˋ ) -
267 사토 - 사노이 (sQeCxbt/Wo) 2020. 10. 3. 오후 1:31:09>1596242406>48
원래부터 양보할 생각이었다니. 아주 흥미진진해 보였던 사노이를 봐선 예정된 미래였겠지만 카즈키는 억울해졌다. 아니 내가 그 사탕... 아직도 코를 찌르는 민트맛 사탕... 그거까지 먹으면서 맛있다 소리를 할 뻔했는데!
"나를 놀렸구나! USHIDA!!"
정말 미워!
당당하게 손에 들고 있던 빵을 마저 먹기 시작하는 사노이를 보고 패배감에 빠진 카즈키는 돌멩이를 또 차려고 했지만 돌멩이가 없었다. 젠장 이 바르고 깨끗한 학교 같으니라고! 땅바닥에 걷어찰 돌도 청소해놓다니, 도대체 얼마나 성실한 거냐구~!! 카즈키는 그런 잡생각을 하면서 발산할 길 없는 화를 흩어냈다.
"보면 몰라? 맛없었어."
카즈키는 또 성대하게 소리친 탓에 몰린 시선들을 훠이~ 갈 길 가시게~ 하고 쫓아내며 구겨진 얼굴로 말했다. 배고파서 짜증나고, 빈속에 이상한 거 넣어서 그런지 탈 날 기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품 속에서 꺼낸 낡은 통에서 멀쩡한 사탕 하나를 입에 던져넣은 카즈키는 다시 입을 열었다.
"뭐... 양보해 준다면 됐어. ....고마워, 이만 가볼게."
역시 억울하니까 통수라도 한 번 치고 갈까 생각했지만... 빌런미소를 내려놓고 즐거운 듯 환하게 웃고 있는 사노이의 얼굴을 보고 나니, 카즈키는 화낼 생각도 없어져 버렸다. 경쟁 심한 빵은 이미 다 팔렸겠지만 언제나 안 팔리면서 왜 들여놓는지 모를 빵은 남아있을 것이다. (매점의 창조손해) 단 걸 먹으면 기분이 좀 낫겠지. 사노이에게 휘적휘적 손을 저은 카즈키는 갈 길 찾아 돌아섰다.
//이걸로 마지막으로? -
26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35:01식사를 마치며 갱신! >.</ 날씨가 좋긴 좋네요! 아무튼 일상 끝내신 분들은 다들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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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1:36:08>>265 유이토주도 존아~
>>2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저 임티 넘 기여워요 -
270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1:37:09여러분 좋은 오후입니다... 토우카주랑 레이주 답레 차례대로 써올게여..ㅠㅠㅠㅠ 젠장 현생~날 풀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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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나쿠루 - 료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38:07여름 햇빛에 바짝 말라 쪼그라든 과일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저 중얼거리는 느낌이었던지라 그 음색까지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그저 더위에 지친 목소리겠거니 하면서 넘겼을까, 여름 만큼은 말이 많아지는걸 딱히 좋아하지 않았다.
오는 말이야 무시하지 않겠지만 가는 말이 딱히 없을 뿐이려나,
"그래. 이제 여름이니까, 카리야 대회가 끝난지도 좀 되었고..."
보통 봄과 여름의 경계점쯤에서 열곤 했으니, 계절구분은 나름대로 편했다. 게다가 발로 뛰는 경기를 여름에 한다는건 다소 제약이 많겠지, 자고로 여름엔 아얘 움직이지 않거나 적당히 밤에 어슬렁거리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납득한듯이 한층 더 밝아진 그의 목소리에 그 이상의 대꾸는 하지 않고서 페이지를 넘기던 때에 짤그랑, 하는 작지만 또렷한 소리가 들려왔다.
스테인리스와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일까, 그것 또한 이맘때쯤이 되면 자주 들릴만도 했지.
순간적으로 움찔했던지라 고개를 기울이고 있던만큼 어깨에 걸쳐진 머리카락이 소리없이 흩어져 앞으로 쓸려나왔다.
하지만 신경 쓰이는 건 흘러내린 머리카락보다 오묘한 시선이었을까, 보지도 않고서 시선이 느껴지는지 어떻게 아냐 묻는다면... 다년간의 경험으로 터득해낸 육감이라고 대답하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다.
다행히도 그 눈이 나에게 향한 것 같진 않았기에 불쾌감은 들지 않았던 거지. 단지, 조금 부담스러울 뿐이니까.
"왜? 뭔가 문제라도 있어?"
책은 여전히 무릎 위에 놓여진 채, 그가 앉아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
272 사토 - 사노이 (sQeCxbt/Wo) 2020. 10. 3. 오후 1:38:43모두안녕-
레이주랑 렌야주가 대화 나누는 거 보면 혼란스럽다구... -
273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1:40:58쿠아아아아아악 >:3!! 내가 울부지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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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42:04좋은 오후~! 코하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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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토우카 - 츠바사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42:25토우카는 지워지는 웃음기와, 말수를 잃은 모양에 살짝 위기감을 느꼈다고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옆에 앉으라는 제스처나, 말투 자체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기에... 그리고 토우카도, 막상 이 곳을 떠나면 남은 시간을 보낼 곳이 없었기에. 토우카는 주저하며 옆에 앉았다. 그러나 여자 끼고 노는 게 좋다는 말에, 엉덩이를 움직여 한 뼘 정도 비껴 앉았다.
착한 아이 합격, 이라. 토우카는 그 말에 어쩐지 쓸쓸하게 웃었다. 합격이라는 어감이 참 그렇지 않은가. 기준이 어디있단 말인가? 그리고 기준을 넘을 필요는 또 어디있단 말인가? 그렇게 보니, 눈앞의 양아치는 '양아치 합격'을 위해 부던히 노력하는 듯이도 보였다.
"착할 필요, 없어요... 아이일 필요도, 응, 없구요..."
토우카는 살짝 웃었다. 그리고 귀를 살짝 들추며, 진물로 빨갛게 된 귀를 들춰보였다. 거기에는 구멍이 막히는 것을 막기 위해 넣어놓은 피어싱들이 아침햇살로 반짝이고 있었다.
"나... 질 안 좋은... 친구, 들이랑 어울려서... 이, 이렇게나 귀 뚫고... 머리도, 형형색색으로 물, 드, 들이고... 그랬, 거든요... 제가 마마였다면... 응, 조금 마음... 아팠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토우카는 구멍이 메워지라고 피어싱을 빼놓고 살지도 않으며, 머리는 여전히 밝은 갈색으로 물들이고 다닌다. 오히려 집 안에서는 당당하게 피어싱을 끼워두기도 했다. 토우카의 어머니, 미즈코시 사야카 씨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마, 응... 마마는 그런 절... 인정, 해줬거든요. 나쁘다거나, 착하다거나... 말하지 않구요."
그래서 더욱 토우카에게 마음의 짐을 만드는 어머니이긴 하지만, 애틋하고 감사한 어머니이다.
"나는... 청소년, 이니까. 자라요... 그러면서 바, 바뀌어요. 그게... 자연스러운 거예요. 마마는, 그렇게 생각... 한대요. 그러니까, 서, 선배도... 나쁜 아이, 아니에요... 선배가, 바뀌기로 선택한... 선배 모습이니까요. 나쁜 아이 합격, 가, 같은 말... 안 어울려요."
토우카의 어머니는 그런 토우카를 인정해주었지만, 츠바사의 어머니는 인정해주지 않았다. 그 전제를 가지고 듣는다면 이 말은 어떻게 들릴까. 토우카의 말 뜻은 담백했다. 네 선택을 존중하라고. 토우카는 상냥한 어머니를 가진, 운 좋은 소녀였으므로 꼬아서 들을 수도 있었다. 다만 어머니의 이슈는 아니지만, 토우카도 질 안 좋은 친구들에 의해 바뀌기로, 본인의 선택을 내린 적 있었다.
그리고 토우카는 그런 본인의 선택을 부정하지 않는다.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피어싱이 그것을 말해주었다. 비록 도망치려고 방 안에 틀어박히기는 했다만, 이제 토우카는 도망치지 않으니까. -
276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1:43:01유타카주 코하쿠주 어솨요~
>>272 저도 가끔 헷갈림 -
27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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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1:43:59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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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유타카-토우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1:44:35토우카가 봉지를 받았다. 유타카는 떨리는 가슴으로크 그것을 지켜보았다. 봉지를 받아든 토우카의 손이...갑작스럽게 덜덜 떨리기 시작한다. 유타카는 즉각 알아챘다. 이거 안된다. 만근추를 매단 듯이 바닥으로 뚝 떨어지는 토우카의 팔과, 로퍼 위에 얹힌 멘치카츠 봉지...유타카는 더 이상 다른 말을 하거나 하지 않고, 카운터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구두가 아니었다면 바로 바닥으로 떨어졌을 커틀릿 봉지를 들어 올렸다.
"예..."
배달하겠다는 토우카의 말에 그는 측은한 눈길로 고개를 끄덕였다...
"우라라!"
"에, 응?"
"어무이한테 카운터 좀 보시라 캐라. 이거 들어드리고 와야 되겠다."
"응!"
여동생이 엄마를 부르며 달려가는 것을 보고 유타카는 크로켓 봉지를 고쳐 안았다. 배달이야 적어둔 대로 배달원들이 하겠지만, 이 크로켓은 방금 튀긴 따끈따끈한 물건인데다 봉지 안에 담겨져 나왔으므로, 어떻게 팩에 담아서 배달할 수 있는 다른 것들과는 달리 한꺼번에 배달하기가 곤란했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밖에 없다. 유타카가 몸소 운송 서비스를 해주는 수밖에. 이 정도는 들 수 있을 거라고 아까까지는 굳게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된다고 하지...그는 토우카를 보며 턱짓을 했다.
"댁까지 가입시더." -
280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1:44:50다들 안능하신감 :3!! 역대급 웹짝짝이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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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45:16유타카주 오늘도 화이팅이야. 그리고 호박이주 어서와.
오늘도 좋은 하루야.
가미아리에선 코하쿠주가 용언을 쓴다. (메모) -
282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1:46:12호박주의 >:3!! 하는 이모티콘은 무슨 의미인진 모르겠지만 귀여워!
>:3!! -
283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46:23우라쨩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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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46:54호박이의 두꺼운 눈썹을 표현한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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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1:47:53다들 어서오그라! 담배는... 렌야가 피는거 보고 따라 피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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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48:43렌야가 잘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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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49:06뭔가 디저트가 조금 끌리긴 하는데 밥을 먹은지 얼마 안된고로 참도록 하겠어요.
그런고로 마키주는 계십니까? 일단 일상을 돌리기로 했으니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
288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1:49:29나끄루주도 안능하신감 :3!! 푸스 로 콰아아아아아아 🔥🔥
>>282-284 이거 맞음 >:3!! 핫핫핫 -
28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50:31>>287 디저트는 밥 뒤에 무조건 나오는거 아니었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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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1:51:16>>287 여기 있다! 어떤 상황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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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사노이주 (dLa.VEBtks) 2020. 10. 3. 오후 1: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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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토우카 - 켄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52:24@참고 : situplay>1596242406>810
살은 뚫린다. 사무라이의 할복을 떠올린다면 간단한 말이다. 그러나 살을 뚫는, 언뜻 끔찍이도 들리는 날붙이의 법칙을 사무라이의 고결한 긍지로 뒤바꾼 것도 인간이다. 인간은 그렇듯, 살에 송곳을 박는 일을 치장의 궤로 끌어올렸다.
그러므로, 이제 '치장하는 일'을 살에 송곳을 박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법은 야마다 켄야답다고 할 수 있었다. 날것이라는 면에서. 그리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법도 야마다 켄야 답다고 할 수 있었다. 토우카는 웃음을 터트렸다.
"비, 빈말은 고맙지만요... 나, 내 주제를 자, 잘 아니까요... 게다가, 그렇게... 순수한 말 뜻으로, 마, 말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건, 정말로... 분명하니까요."
그리고 작위적인 웃음도 꽤 야마다 켄야 다웠다. 쓸데없이 설정과 서사, 장치를 곁들여 승화시킨 켄야의 소설처럼 말이다. 말은 겹치고 겹쳐 결론을 이끌어내는 법이지만, 글은 미사여구와 꾸밈으로 교란시킨다. 서술트릭처럼말이다.
"나, 억지로... 웃는다던가, 싫으니까요... 응..."
그런 건 도쿄에서 질릴 정도로 해봤다. 그래서 억지로 웃는 야마다 켄야는 마음에 안 들었다. 하지만 그걸 견뎌주는 것이 친구 아니던가.
"키, 키히히히... 하는 소리, 어, 언제나 말하지만... 음침, 해요... 응."
진심어린 간언을 해주는 것도 친구다. 아무렴. -
293 스레 (sQeCxbt/Wo) 2020. 10. 3. 오후 1: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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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53:00>>289 그건 그렇긴 한데 사실 디저트를 사려면 잠깐 나갔다와야해서 매우 귀찮다는 문제점이..(시선회피)
>>290 케이라면 정말 여기저기 다양하게 돌아다닐 수 있기에 사실 어느 곳이라도 상관없긴 한데 마키는 지금 이 여름 시즌에는 어디에 있을 것 같나요?
>>291 좋은 오후~! 사노이주! >.</ (침착하게 청구서를 내밀기) -
295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1:53:31깨진 유리창 법칙...(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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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유타카-레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1:53:49확실히 그건 뭐요? 본인이 생각해도 비범하긴 했지? 유타카는 레이에게서 나올 다음 말이 뭐가 될 것인가 약간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착 가라앉아 있던, 차분한 얼굴에는 이상한 생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그건 뭔가 기쁘거나 활기찬 기운이 아니라 이를테면 어머니로부터 니 오면서 어디 들렀다 왔제? 라고 예상치 못한 탐문을 받을 때 띄우는 그것이었다. 어디선가 미스테리 BGM이 들리는 듯 했다.
"말 안 듣는데예."
유타카는 목장 소들에 대한 평가가 박했다. 물론 그 성깔적인 면에서! 딱히 나쁜 아이들은 아니었지만, 착한 아이들이라도 고집이 센 애들은 다루기 힘들기 마련이다. 소들이 딱 그랬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이나 순진한 울음소리만 들으면 이렇게 착하고 귀여운 애들이 어디 있을까 싶은데, 막상 뭘 시키려고 하면 비웃기라도 하듯이 눈만 또르륵 굴려 응시하다가 또 또르륵 굴려서 시선을 피해 버리는 게 그렇게 킹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저러고 안 웃었잖아? 어색하게 자상한 웃음이 레이의 얼굴에 떠올랐다. 저렇게까지 숨기고 싶을까, 그러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머 알았심더...츠키하쿠 상 이런 데 재능 있네예. 다시 봤어예..."
어떻게든 이 상황을 넘기고 싶어하는 레이의 생각을 유타카는 존중해 주기로 했다. 더 캐물어 봐야 나올 것 같지도 않았다. 지금도 저렇게 어정어정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누가 봐도 도망자였다.
"어데 갑니꺼?"
유타카가 축사를 가리켰다.
"청소해야지예. 지금 아니면 귀찮십니더."
밖에는 울타리도 있고 소들을 봐주시는 분도 따로 있다. 소들이 밖에 나간 지금이 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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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마리아-시라세 (nRjf..vG.A) 2020. 10. 3. 오후 1:55:23"그림을 그리기는 하지만.. 놓아버릴까. 도 생각하는 거라서 오히려 미술 작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어요."
보스턴 미술관이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것저것 많겠죠. 라고 말하면서 시라세씨는 가보셨나요? 라고 물어보네요.
그리고는 떠나지 말아달라고 말했냐는 것에는.
"떠나지 말아달라.. 말했어도 들어주진 않았었다.. 라네요."
떠나지 말아달라는 말을 들어줄 정도였다면 그렇게 남겨두고 가지는 않았을 거에요. 라고 연어알 주먹밥을 천천히 먹으며 톡톡한 감촉을 느끼면서 느리게 말을 이어가나요?
"과거는 어리석게도 기다렸다고 하지만요."
차갑습니다.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오... -
298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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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1:57:13유리창이 깨졌다는건 곧 사노이주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사노이주는 일루미나티다. -
300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1:57:25헉 마자 해나주 아직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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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1:59:12>>294 학교라면 매점, 학교 밖이라면 역시 바닷가에 있지 않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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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사노이주 (dLa.VEBtks) 2020. 10. 3. 오후 1: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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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1:59:53>>301 그렇다면 둘 중 하나로 잡는 것으로 하고 장소를 다이스로 해보면 되겠네요.
.dice 1 2. = 1
1.학교 안
2.학교 밖 -
304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01:04>>302 거부도장이라니! 이렇게 된 이상 집으로 들어가서 돈이 될만한 것을..(체포엔딩)
>>303 그럼 매점에서 뭔가를 산 후에 자리가 가득 찬 상태여서 테이블 하나에 합석을 하는 느낌의 일상은 어떨까요? 초면이면 케이가 사실 이런 것이 아닌한 그다지 말을 꺼내지 않을 것 같거든요. 같은 학년이 아닌 이상 더더욱 말이에요. -
305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2:02:29>>300 예스 아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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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2:05:01>>304 좋아! 마키야 친화력이 좋은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이리저리 말걸고 치대는 건 잘하니까 마키가 합석 요구를 하는 걸로 할까? 막상 앉고 나면 마키가 이리저리 주절주절 떠들테니 케이는 맞장구만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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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05:55>>306 케이는 낯가림은 있지만 그렇다고 대인기피증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조금 말을 고르고 거리감을 두지만 그런 상황이면 대화는 할 거예요. 그렇다면 선레를 다이스로 정하면 되겠군요!
.dice 1 2. = 1
1.캡틴
2.마키주 -
30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06:11나인가. 그렇다면 적당히 선레를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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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2:07:55>>305 그 렌장 인장 지원해주신 분이 커플인장 그려주신다는데, 혹시 픽크루에 표현된 거 말고 해나주께서 원래 생각해두셨던 머리스타일이나 악세사리 같은 것들이 있다면 이미지 좀 부탁드려두 댈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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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2:08:08선풍기 모가지가 달그락거리기만 하고 도통 돌아오질 않아서 홧김에 잡고 확 꺾었더니 머리가 몸통에서 분리됐다.
스티븐 시걸이라 불러주세요. -
311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2:08:22렌장은 머야 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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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2:10:43>>309 엩 커플인장 리얼리?!?!??!?!?!?!?!?!?!?! 옴마야 영광이다야. 머리스타일은 딱 저 픽크루대로고... 귀 피어싱은 잠시만! 비슷한 짤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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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미소노 케이 - 매점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10:52점심시간에 식사를 마치긴 했지만 성장기 학생들에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때 찾아가게 되는 곳은 자연히 학교 매점이었다. 아직 조금 출출하다고 생각하며 케이는 매점을 찾아가긴 했지만 어디 그런 사람이 한둘이겠는가. 이미 학교 매점 안은 가득 차서 자리를 찾아보기 힘든 지경이었다. 매점 안에서 크림 카스테라와 우유, 그리고 밀크 카라멜 5개를 산 그는 잠시 빈 테이블이 없는지를 둘러보았다. 만약 이대로 자리를 찾지 못하면 교실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아무도 앉지 않은 자리가 딱 하나 있었다.
천천히 다가간 후에, 아무도 그 자리에 앉지 못하게 자신이 산 물건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둔 그는 의자를 끄집어내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보아하니 오늘은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았지만, 그래도 자리를 잡은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며 그는 우선 밀크 카라멜 포장지를 벗긴 후에 하얀 카라멜을 입에 쏙 집어넣었다.
달달하게 녹아내리는 카라멜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는지 그는 참으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다른 음식들도 먹을 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크림카스테라의 포장지를 까고 빵 밑에 깔려있는 종이를 벗겨내서 포장지 위에 올려두었고, 우유 역시 곧 먹을 생각으로 팩을 연 후에 언제든지 마실 수 있게 만들었다.
"......♪"
물론 다른 것을 못 먹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 때로는 이런 달콤하고 부드러운 것을 먹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가볍게 음식을 먹고 교실로 돌아갈 생각으로 그는 두 손으로 카스테라를 잡은 후에, 마치 다람쥐가 도토리를 천천히 먹는 것처럼 야금야금,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 -
314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2:11:27어... 다녀와! 라고 인사하려는 순간 바로 선레가 나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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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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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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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2:13:07참고로 피어싱 양쪽 다 저렇게 뚫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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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2:13:28아니... 해나... 저렇게 많은 피어싱을 한 번에 뚫은 거예요...? 아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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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2:13:53스티븐 시...라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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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2:14:16으아악 피어싱 무서워...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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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14:43스티븐 시(라세)걸주 어서와.
흑흑 선풍기 모가지가, 라기보다 짹짹이주도 아직은 선풍기 쓰는가보구나. -
32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2:15:03토우카주도 선풍기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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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2:15:41이 땅은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았거든... 해가 나 있는 동안은 이 땅은 「열사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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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15:53>>322 흑흑, 동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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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16:18세상에 열사지대라니 뭐야 그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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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2:16:29응! 한번에! 원래 고통은 몰아받는게 덜아프다고!(????)
시라세주 어서와! 여기도 아직 선풍기 쓰고있어! -
327 켄야 - 토우카 (pYH6yFaDKU) 2020. 10. 3. 오후 2:17:03"....?"
순수한 말이라는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그 말은 정말로 내가 생각한 의도를 가지고 말을 꺼냈다는 뜻? 역시 모르겠다. 그냥 생각한 것을 원고지에 1인칭시점으로 서술해주었으면 한다. 음성정보는 그때들으면 사라지는게 대부분이라,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열화되어 가니까. 이제 더 이상 고민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 나는 그 이상 생각하지 않을테고.
"어려. 살면서 억지로 웃을 일이 없을거라 생각하는거야? 정말로?"
말을 하다 다음에 이어지는 말에는 마음속으로 동의했다. 그래, 차라리 '와하하하하!' 같은 호탕한 웃음이었다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사람은 근본적으로 변하지는 않는 모양인지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음칭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내 의도와는 다른데. 흐음,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할까."
그건 그거고. 일단 건방진 저 친구의 말을 정정해둘까.
"게다가 억지로 웃는건지 아닌지 어떻게 아느냐고. 그럼 여기서 이렇게 말할까. '난 억지로 웃은적이 없는데?'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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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17:29확실히 저건 꽤 아팠을 것 같기도 하고.. 의외로 쉽게 가셨을지도 모르겠고.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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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18:39켄야쟝 촤하하하하 하고 웃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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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2:19:23(와하하 웃는녀석 🤔?)
용용주도 아직 선풍기 쓰는거시다 :3! 덥다 춥다보다는 먼가 없으면 심심해... -
331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2:20:24켄야장 크와아아아앙~!!! >;3 하고 웃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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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22:00없으면 심심하다니, 귀여워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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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토우카 - 유타카 (3m7ny2cn1g) 2020. 10. 3. 오후 2:22:03유타카가 손을 내밀자, 토우카는 마치 역도라도 하는 것처럼 힘겹게 멘치카츠를 들어올려 그 손에 쥐여주었다. 그 이후 한참 숨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지고서야 걸음을 뗄 수 있었다.
"나... 야, 약골... 이네요..."
하는, 무언가 스스로를 많이 포기한 듯한 발언이 그 입에서 슬며시 흘러나왔다. 당연했다. 365일 안락한 의자에 반쯤 누워있거나, 구부정히 앉거나, 눕거나의 생활. 등하교를 통해 걷는 최소한의 운동이 아니었다면 토우카는 분명 바싹 말라있었을 것이다. 그나마 사람의 모양새를 유지하는 것은 고맙게도 학교의 덕이었다...
토우카는 팔을 ㄴ자로 들어올려 힘을 주어봤으나, 그 팔에는 어떠한 근육도 올라오지 않았다. 그 몰골을 보고는, 조금 해탈한 웃음을 지었다.
"아라이....씨는요, 어떤 운동... 하, 하시나요..?"
간단한 것이라면 자신도 실천해보리라, 생각하며 물은 질문이었지만... 유타카와 토우카의 기본 피지컬은 엄청난 차이가 있었으므로, 들어봤자였다. 운동에 조예가 없는 토우카는 그것도 모르고 물어봤지만. -
334 마키 - 케이 (HMU2DoFQ1A) 2020. 10. 3. 오후 2:25:48가미아리에 오고 그다지 오랜 시간이 지난 것은 아니었지만, 카와사키 마키는 그럭저럭 적응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는 듯 했다. 쉴 새 없이 두드리는 라인 메신저나, 틈틈히 끄적대는 스케쥴러, 반짝이고 예뻐보이는 머리끈 따위가 그 증거였다. 예전부터 인간계에 들낙거리는 일이 잦았으니 적응이 쉬운 것도 당연한 것일까. 여튼간 먹을 것을 잔뜩 들고 콧노래를 흥얼이는 마키를 보니, 그녀에게 이곳 생활이란 그저 천국과도 같은 모양이다.
초코잼이 들어간 빵, 과자 한 봉지, 초코바 세 개, 소다 한 병. 이것들을 모두 계산하고 나니 품 안에 가득 안겨 걸음새가 영 허둥댔다. 몇 개는 여기서 먹고 가야겠는데? 방금 점심 식사를 해치우고 난 뒤지만 뭐 어떠하랴. 마키에게는 먹는 것 역시 크나 큰 행복이었다. 위태롭게 올려진 초코바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며, 마키가 매점 안을 쓱 둘러보기 시작했다. 어째 평소보다 사람이 더 복작대는 모습이었다. 저기는 친구끼리 왔고, 저기는 커플이네. 저기는 여자애 세 명이니 끼지 않는 게 좋겠고…
" 저기, 미안해. 자리가 없어서 그런데 함께 앉아도 될까? "
한껏 위태롭게 간식거리를 감싸 안은 마키가 말했다. 턱을 들어 테이블에 앉아있는 이의 얼굴을 확인해보니, 영 낯선 것이 일학년 내지는 이학년인 것만 같았다. 언뜻 시선이 닿은 남학생은 카스테라를 먹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나도 카스테라 하나 살걸— 하는 쓸모없을 후회가 밀려오는 것 같기도 하고. -
335 레이 - 카이가 (hrkFwiP.Bw) 2020. 10. 3. 오후 2:27:02우두커니 들려오는 이야기에 귀를 귀울였다. 그렇게 방심하고 있던 사이에 불쑥 들어오는 시선에 움찔하고 고개를 뒤로 뺀다.
"A반. 지금은 3학년이야."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려 작게 한숨을 내뱉었다. 그 뒤에는 자신의 다른 이름을 말해주었다. '츠키하쿠 레이', 신이 아닌 학생의 모습으로 자신을 감추어주는 교복과도 같은 이름이었다. 이어지는 기습적인 질문에는 척 가라앉은 눈을 깜빡일 뿐 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음침하게 굳어있는 얼굴이었지만 긍정과도 같은 침묵이었다.
"...남들은 그러더라.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그런데 왠지 나한테는 조금 느리게 느껴져. 그저 찰나의 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주하던 시선을 거두고 텅 빈 운동장을 바라보았다. 1학년 2학년을 지나 어느덧 마지막 학년에 이르렀다. 인간사가 궁금하다는 갑작스런 이유 하나로 학교에 뛰어든 것도 어느덧 끝에 가까워졌다. 생각은 이렇더라도 아직 남은 계절을 헤아려보면 남은 나날이 무척이나 아득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제는 시간을 조금 더 앞당겨보려고 해."
조금 더 빠르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항상 굳어있는 얼굴에 착 가라앉아 재미없는 분위기를 흘려댔지만. 의미를 남길 수 있는 추억을 쌓아가고 싶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해난신의 마음도 조금은 비슷하지 않을까. 말을 끝내며 바보같은 추측을 해버렸다.
// 맞았다니 다행이다.. ^ㅇ^ -
336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2:27:30>>332 선풍기를 가장한 바람이 나오는 앰비언스 사운드 재생기인거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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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31:18>>336 아직도 부와아아아아앙을 할줄 안다니, 귀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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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켄야 - 코하쿠 (pYH6yFaDKU) 2020. 10. 3. 오후 2:31:26"그런거였나.."
신자가 무슨 일을 하는 존재인지 이제서야 알 수 있게 되었다. 즉, 대변인이라는 소리구나. 다행스럽게도 두 신이 국제적인 신은 아니었기에 통역까지는 필요없다는게 다행이었다. 그런데 나 말고 신자가 있기는 한거야? 어떻게 봐도 없는 것 같은데. 으음, 이걸 과연 신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지.
"맛집투어어...?"
신자랑 맛집투어를 하는 신이 세상에 어디에 있는거야!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을 주장하기에는 표본수가 너무나도 적었다. 통계가 모든것을 보여준다지만 통계를 집계할 데이터가 없는 것 이다. 얌전히 따라갈 수 밖에 없구나. 그 가게가 가격이 비싸지 않기를 바라자. 애초에 이 동네에 그렇게까지 비싼 음식점이 있지는 않을터.
"좋다고. 남자 고등학생보다 음식을 잘 먹는 존재는 세상에 없다는걸 증명해주지."
일단은 씨익, 웃으며 호기롭게 대답했다.
//다시 올리기! -
339 토우카 - 켄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2:31:34켄야의 영문모를 표정에, 토우카는 그냥 슬쩍 웃고 말았다. 유쾌한 일도 아니었으니까. 굳이 남에게 이야기를 해서 기분을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사과를 깨물고 그만이었다.
"억지로 웃는 일... 많아요. 그, 그정도는... 나, 나도 알아요... 해봤, 구요... 그래서 싫어요."
아무리 토우카가 짜리몽땅한 난쟁이 똥자루여도 너무한 취급이다. 토우카는 그 불만의 표현이라는 듯이 아랫입술을 비죽 내밀어보였다. 그런 표정도 다른 방법을 생각해볼까, 하는 말에 심란한 표정으로 바뀌었지만.
"역시... 아니에요. 응. 내, 내가 실언... 했네요. 역시, 키히히히... 하는 음, 음침한 야마다 재앙씨... 아니면, 뭔가, 응... 어색하달까."
와하하하하하!!!!!!!! 하는 야마다 켄야나, 촤하하하핫!!!!!!!!!!!!!하는 야마다 켄야나, 크와아아아앙 >:3!!!!!하는 야마다 켄야는 떠올리기만 해도 SAN치 다이스를 굴리고 싶어지니까. 토우카는 고개를 거세게 저어서 역시 아니라는 견적을 내놓았다.
그리고 억지로 웃은 적 없다는 말에, 토우카는 할말이 많아졌다.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기도 했지만...
"문, 문예부실에... 변명, 아니... 감싸... 주면서, 웃었잖아요. 누가봐도 억지로... 였는걸요." -
340 켄야주 (pYH6yFaDKU) 2020. 10. 3. 오후 2:31:54날씨가 왜... 더운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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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2:33:17ㅋㅋㅋㅋㅋㅋ 켕야주 못본거 아니구 용용주 쓰고있는거시다 ;3... 미안한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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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유타카-토우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2:34:04기억이 맞다면 여기서 미즈코시 댁까지는 그렇게 멀지 않을 거였다. 얼른 갔다오면 야구 시간에 맞출 수 있다...그런 계산이 섰다. 유타카는 서두르려다가 토우카가 주절거리는 소리에 아차 싶었다. 토우카가 가는 걸음에 맞춰야지 혼자 가서 크로켓만 두고 오면 그게 또 우스운 일이다.
"그러네예."
토우카의 푸념에 유타카는 곧장 수긍했다. 대다수의 사람은 그보다 약골이었다...토우카는 특출나게 그랬지만. 정직하게 말하자면 유타카는 토우카보다 약골인 사람을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다. 조금 신기하기까지 했다.
"솔직히 토우카 상 맹키로 힘 없는 사람 첨 봅니더."
유타카는 뱉어놓고 후회했다. 미안한데 사실인걸 어떡해.
"아, 미...미안합니더. 내 너무 막 말했지예? 근데 진짜라예. 체육수업 이런 건 우예 합니꺼? 어디 아프다든가..."
그런 건 아니지예? 말끝을 흐리며 유타카는 토우카의 퀭한 몰골이 실은 지병과 관련있는 게 아닐까 추측했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사람이 맥아리가 없을 수 있나...? 하지만 정말 지병의 문제라면 그건 꽤 민감한 사생활이었다. 유타카가 다 말 못하고 흐린 이유도 그것이었다.
운동 하냐고? 축구 이런 거? 그러나 유타카에게 있어 그런 건 운동이라기보다는 놀이였기 때문에 그는 부정했다.
"딱히 안 하는데예."
아, 몸 때문? 그가 생각하기로 그의 신체를 만든 요소에는 체질도 있고, 직업도 있고...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머, 정육점서 일하다 보믄 싫어도 이래 됩니더. 힘 없으믄 일 몬하는 동네거든예. 고기 나르고 짜르고 해서 묵고 살라믄 튼튼해야지." -
343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2:34:08으아아 갱신이야! 다들 좋은 오후!!
너무 자서 잠을 잔 게 아니라 죽었다가 살아난 느낌이다... 몸이 삐걱삐걱해... -
344 케이 - 마키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34:27"...네?"
카스테라를 천천히 먹는 와중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는 눈동자만 위로 살며시 올려서 자신에게 말을 건 여성을 바라봤다. 일단 같은 반 라인 복도에서 본 이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1학년 혹은 3학년이라는 얘기겠지. 한 학년이 75명 정도니 아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순 없지만, 그래도 그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땋은 양갈래 머리가 참으로 인상적인 그 여성이 든 물건들을 바라봤다. 빵, 과자, 초코바, 소다. 참으로 아슬아슬하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별 상관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적였다.
"저기. 네. 그러니까..저기. 앉아도 괜찮아요. 힘들땐 서로 돕고 사는 거고..."
말 끝을 흐리며 그는 자신의 음식을 살며시 자신쪽으로 끌어당겨 그녀가 음식을 놓을 수 있는 곳을 만들어준 후에 카스테라를 내려놓고 우유를 천천히 마셨다. 이어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낸 후에, 자신의 입가를 닦아내고 다시 손수건을 주머니 속에 쏙 집어넣었다.
"저기... 고생이 많네요. 꽤 많이 사고 자리 찾는 거... 그러니까 저기. 힘들었을텐데. 그러니까 저기. 내려놓으세요. 떨어지면... 무너질 수도 있고."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하며 그는 다시 우유를 천천히 한 모금 마셨다.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저도 모르게 우유를 바라보며 작은 미소를 지었다. -
345 마리아주 (.pkGG8lxeg) 2020. 10. 3. 오후 2:34:33리개앵... 이제야 편안해졌어...(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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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35:07>>343 좋은 오후~! 카야주! >.</ 그래도 푹 주무실땐 주무셔야 하는 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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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2:35:22다들 좋은 오후!
늦게 오신 분들, 다들 웹박수는 보셨나요? 못 보셨다면 >>143 로! (악의) -
348 마리아주 (.pkGG8lxeg) 2020. 10. 3. 오후 2:36:10다들 어서오세요~
웹박수... 웹박수... -
34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36:18다들 귀엽네.
그리고 어서와 마랴주, -
350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2:36:37카야주 마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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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2:37:11마리아주 어서오고 다들 안녕안녕!!
웹박수가 공개됐구나! 구경하러 가야지~ -
352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2:37:33음... 뭐하지...
.dice 0 5. = 1 -
353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2:38:45조아 용신앙 신자로서 오늘부터 켕야를 용신앙 신자로서 크와아아앙 특훈에 돌입시킨다 :3!! 하도오오오오 ✊
>>337 아ㅏㅏㅏㅏㅏㅏㅏ도 할 줄 아는거시다 >:3! -
354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2:39:19카약주 어서오시게남 :3!!! 파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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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2:40:56>>316 확인했어요~ 네일두 픽크루에 나온대로 하면 댈까요>??
오신분들 어솨요~ -
356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2:40:58마리아주도 어서오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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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2:41:09기왕 이 레스를 긁은 김에 >>189 의 아코디언 연주하는 귀여운 귀여운 귀여운 사노이도 보고 가시라!! 봤으면 다시 보고 가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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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2:42:08헬로헬로~
이야아 웹박수 진짜 많구나... :0 그리고 닭꼬치맛 사탕! 카야챠가 좋아하겠군! -
35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42:37오신 분들은 다들 좋은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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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2:42:44>>189 뭐야 이 귀여운 생물은... 우리집 지하실로 데려가고 싶다(수집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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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경찰 (sQeCxbt/Wo) 2020. 10. 3. 오후 2: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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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45:22카야챠 어서와.
그나저나 지하실에 가두다니 히-익, -
363 켄야 - 토우카 (pYH6yFaDKU) 2020. 10. 3. 오후 2:45:24"아니, 너. 재앙이라니."
이 녀석도 알고있었나. 도대체 어디까지 소문이 퍼졌는지 모르겠다. 억지로 웃는 일을 해 보셨다고... 아니, 안 해본 사람이 어디에있겠어. 있다고 친다면 두 명의 신이 안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 대회에서 그렇게 외친건 역시 실수였다고 실감한다. 아아, 하지만 거기서 다 맞추면 엄청 멋있을거 아니냐고. 아아아아아.
"그럼 거기에서 어떻게 했어야했는데? 그렇다고 치면 너랑 해나는 어떻게 되는거고? 정학이라도 당해서 쉬고 싶었냐?"
라고, 불만을 가지고 따졌다. 억지로 웃거나 말거나, 거기서는 그 행동이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서로 주먹다짐이라도 한 것도 아니었으니 정학을 당하지는 않았겠지만서도.
"친구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해야하는거라고. 당연한거 아니냐고. 멍청아."
켁ㅡ 쓸데없이 성실한 말을 해버렸네. -
364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2: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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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켄야주 (pYH6yFaDKU) 2020. 10. 3. 오후 2:46:22>>353
켄야는 정말로 신앙병기가 되는것인가..! -
366 토우카 - 유타카 (3m7ny2cn1g) 2020. 10. 3. 오후 2:46:25사실 토우카도 본인을 좀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차분히 걷는 것이나, 계단 올라가는 건 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근력과 지구력은 완전히 별개였지만, 토우카에게는 같은 '운동'에 속하는 부분이었으니. 그래서 어머니가 멘치카츠 2천엔 어치를 시킬 때에도 쿨하게 오케이 했던 것이다.
"나, 나도... 그렇게 힘, 없을 줄은... 모, 몰랐으니까요... 체육 시간... 에는, 체, 체력 측정 시간... 같은 게 아니라면, 굳이... 시키지 않으니까요. 앉아 있, 다던가... 가만히 걷고... 있으면, 되구요."
그 중 앉아있는 시간의 비중이 더 크지만. 그 말은 굳이 하지 않았다.
토우카는 유타카의 말을 듣고는 의심스럽다는 듯이 그 팔을 훑었다. 토우카의 팔쯤은주먹 꽉 쥐면 부러뜨릴 수 있을 것 같은 근력. 이게 어딜 봐서 운동을 안 한다는 것인지. 영업비밀, 같은 건가요... 하고 낙담하려던 찰나, 뒤이은 말에 의심이 풀렸다. 하긴, 쉬워보이지만 어려운 일이니까. 가축의 살을 가르고 옮기고... 그런 일을 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근력운동을 하게 되는 꼴이었다.
"저, 정육점... 힘든 일... 이니까요. 어, 어릴 때부터 돕고... 그랬던 거예요...?"
토우카는 어릴 때도 어머니 일을 돕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여서, 조금 신기하기까지 했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처음 본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아무래도 토우카가 접하는 사람은 대체로 생업과는 거리가 먼 신(모르지만)이거나, 평범하게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이었으니까. -
36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2:46:34은근히 친구한테 성실한 켄야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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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2:47:41카야챠... 좋은 신도를 두었구나...
우리 신도 애껴욧 -
369 레이 - 유타카 (hrkFwiP.Bw) 2020. 10. 3. 오후 2:49:11뒤편으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질질 끌리던 걸음을 멈췄다. 어색해진 분위기를 피하려다 그 위로 더한 한꺼풀이 덮어내린듯 했다. 왠지 모르게 구부정해진 자세로 유타카의 앞에 돌아온다. 사람 집어 삼킬듯이 매서운 눈과 어울리지 않게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이 정말이지 푼수가 따로 없었다.
소들이 떠난 자리에는 척척해진 바닥만이 남아있었다. 애써 외면했던 묵직한 냄새가 누르스름하게 물든 자리를 향하자 순식간에 코를 찔러온다. 가축의 분을 가까이 해본 경험이 적지는 않았지만 반사적으로 코를 틀어막았다. 레이는 쇠비린내가 가득한 장갑이 코에 닿았을 때에서야 그것이 전혀 의미 없는 짓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잠시 숨을 돌리듯 입구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울타리 너머로 이어지는 커다란 길목에서 소몰이를 하는 손짓들이 보인다. 살며시 눈을 굴려 축사 내부의 크기를 가늠했다. 둘이서 하기에는 턱없이 많은 양이다. 반칙같은 신통력을 발휘한다면 금방 해결되겠지만 그건 곁에 눈이 있는 한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아라이, 이거.. 녀석들이 💩을 참 푸짐하게도 싸놓았구나.."
살짝 김빠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유타카가 어떻게 또래에 비해 발달한 체격을 갖게 되었는지 알 것만 같았다. 아이 또한 아주 조금은 반강제적으로 이곳에 끌려오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매번 이런 궂은 일을 해낼테니. 생각해보면 관리동에 수북히 쌓여있던 작업복도 덩치 깨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허리까지 흘러내려올만큼 커다랬다. -
370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2: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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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2: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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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50:29역시 우리 캐릭터들은 다 마음씨가 곱지요! 마냥 착한 아이들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진짜 못되먹은 이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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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50:35용용이 선풍기 앞에서 아ㅏㅏㅏㅏㅏ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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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51:55>>372 못되먹었는데?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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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2:52:01>>370 저것도 괜찮고...(고민) 저걸로 할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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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2: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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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2:53:19카즈키는 원래는 지 꼬울 때마다 욕박고 다니는 인성쓰레기 분조장으로 설정했는데 욕쓰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설정을 붙여나가다 보니 그냥 엑스트라가 되어버리고 말았어요.
이 스레에서 가장 재미없는 녀석이라고 하면 카즈키가 아닐까요... -
378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2:53:24>>376 진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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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53:27>>374 나쿠루가요? 에이. 설마. 그럴리가 없잖아요. 에이. 설마.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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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2:54:30>>377 일단 사토주는 일상을 조금 돌리셔야 자신의 캐릭터 어필이 되는고로..(흐릿) 지금 단계에선 뭐라고 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다들 케이보다 말 잘하니까 자신의 캐릭터가 재미없다 이런 말 하기 없기입니다. 적어도 오너는 자기 캐릭터를 아껴야지! 자신부터가 자기 캐릭터를 안 아끼는데 누가 여기서 호감을 가지겠습니까. -
381 마리아주 (.pkGG8lxeg) 2020. 10. 3. 오후 2:55:05.dice 1 4. = 2
1. 종언
2. 계절감
3. 잔설정
4. 꺼져
다들 반가워요오~ 흐물흐물한 기분인데... -
382 마키 - 케이 (HMU2DoFQ1A) 2020. 10. 3. 오후 2:59:32" 고마워! "
내려놓으세요, 라는 말에 마키는 내지르듯 감사 인사를 건네며 간식거리들을 테이블 위로 와르르 쏟아냈다. 그리곤 한숨 놓았다는 듯 여유롭게 의자를 빼 앉고, 자신의 물건을 제 쪽으로 당겨 정리하는 것이다. 됐다. 하고 홀로 중얼이며 마키가 살며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째 매점이 아까보다도 더 혼잡해진 느낌이다. 개중에는 자신처럼 자리를 찾아 두리번거리다 휙 매점을 떠나버리는 이들도 있었다.
" 아, 운 좋았다. 진짜 고마워. "
마키가 웃었다. 초코잼이 잔뜩 들은 빵을 베어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신이 난 것이다. 재차 고마움을 전하던 마키는 잠깐의 고민 후 초코바를 집었다. 초코빵이냐, 초코바냐. 그것이 참 고민이었더라. 하지만 지금 당장 끌리는 것은 초코바다.
" 으음…. 일학년? 이학년? 혹시 삼학년? "
초코바 포장이 부시럭대며 벗겨지고, 마키는 그것을 한 입 크게 베어물었다. 캬라멜이 들어간 초코바는 역시 옳았다. 한껏 행복해진 얼굴로, 마키가 남학생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 일종의 어색함을 깨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크 타임?
" 나는 삼학년 B반. 카와사키 마키야. 갑자기 같이 앉자고 해서 놀랐지? 미안해. "
우유를 마시는 남학생을 향해 마키가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갑자기 불쑥 끼어들어 묵묵히 간식만 먹고 가는 것은 실례다. 마키는 그런 실례를 용납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친구를 사귀고 가면 일석이조이지 않던가. -
383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2:59:47다들~ 어서와~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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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2:59:58헐, 존예 터진다.
난 네일 하면 안되다보니까 개슬프네.
>>379 원래 나쿠루처럼 극단적인 이타주의는 곧 극단적인 이기주의와도 같다고 했습니다 선생님, 헤헤.
그나마 독설가 포지션은 버렸지만 까탈스러운건 마찬가지인걸. 성격 꼬인 것도 그렇고, -
385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3:00:02일상 돌리고 싶다... 하지만 게임도 하고 싶어... TV도 보고 싶고...
왜 몸은 하나지? 왜 나는 한번에 하나만 할 수 있는거지? 흑흑... -
386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3:00:23마키주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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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3:00:44>>381 마리아주 다이스 굴릴 때마다 들어가 있는 저 꺼져가 신경쓰여...!
>>380 카즈키는 정말 아끼고 있어요. 아끼는데... 사랑하는데... 자꾸 괴롭히고 싶어질 뿐이지.
그러면 일상을 구해볼까요! 텀 기이이이일고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저라도 필요하시다면 누군가 찔러주세요! -
388 토우카 - 켄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01:11"여, 여자아이 둘이 싸운 거, 그런 거로... 정학까지는... 안 당하니까요? 그, 그건 과대해석이니까요...?"
보통 선생이 와서 중재하거나 하는 편이지. 여자아이들이 싸우다가 눈물 콧물 바람이 되는 일은 잦지 않은가. 주먹다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토우카는 정학의 ㅈ자도 생각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토우카는 작은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으니... 그렇게 들릴 것이라고도 생각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 정학 당해도 별로 상관없긴 한데... 그랬으면 사과하러 못 왔을테니. 그런 생각은 하지 않기로 했다.
"힛, 그, 그런 기특한 말... 할 줄, 알았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좀 부끄러운 말이긴 하다. 친구라던지, 청춘만화같지 않은가. 하지만 토우카는 단 한 명의 친구밖에 없는 글러먹은 인간이라서, 그 말에 조금 웃고 말았다. 그리고 잠깐 망설이다가, 솔직히 말했다.
"... 고마워요. 나, 나는 나쁘게 대했, 었는데... 그렇게 응... 대신 변명, 해줘서요."
덕분에 더 길게 이어지지 않고 끝낼 수도 있었고. -
389 마리아주 (.pkGG8lxeg) 2020. 10. 3. 오후 3:01:34다들 어서오세요~
다이스갓은 지엄하긴 하죠. 다이스갓을 협박하니 잘 나오는 걸 보세요! -
390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02:28>>384 아이고...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슬픈 일이긴 하네요...
토우카주는 사실 네일을...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젤네일은 가끔 붙여보는 사람이라서요... 여러개 눈여겨보고 있던 것 중 하나였답니다 :> -
391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3:02:57카야주 안녕!
으으 맞아... 왜 사람의 몸은 하나일까...? 밤에 손톱 깎고 버리면 쥐가 그걸 먹구 내 분신이 된다는데 걔한테 현생 다 맡기구 나는 놀고 먹고 게임하고 일상 돌리고 싶어어... -
39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03:16그리고 텀 좀 늦게 될 것 같아요... 집안일을 해야할...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에... :< 자주 확인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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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코하쿠 - 켄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3:06:19"후후후... 고룡의 신자되는 몸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나와야하는 것이네!"
의구심 가득한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 전혀 아랑곳 하지않는 용신. 오히려 그것보다는 호기스러운 대답이 마음에 든다. 그녀가 팔짱을 낀 채 아주 당당히 그렇게 말했다. 물론 켄야의 속에서 외쳐지는 주장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었다. 왜냐면 이 용신은 그냥 놀러다닐 사람이 필요한 것 뿐이니까! 동시에, 신들이 각자 자신네들의 신자와 신앙을 어떻게 관리하냐는 것은 순전히 그들의 취향과 요령에 달린것이었으니. 지금 용신앙의 관리지침은 '맛있는걸 먹고 맘껏 놀자'였다.
"그리고 물론! 자네가 보이는 믿음이 이 몸의 눈에도 든다면 그에 따른 보상도 있을거라네~"
이것이 실은 인간들이 신앙이라 말하는 것의 본질일지도 몰랐다. 인간은 떠받들고, 신은 기도에 답하며 기적을 하사한다. 예로부터 전해진 아주 단순한 매커니즘인것이다. 켄야도 이제 필요만하다면, 용신에게서 자그마한 기적정도는 기대해볼수 있었다.
"예를들어 자네가 지금 품고있는, 신의 진의에 대한 건방진 호기심이라던가 말일세... 후후."
코하쿠가 익살궂게 눈을 반쯤 뜨며 말했다. 뭉툭한 꼬리가 천천히 살랑였다. -
394 케이 - 마키 (2p5qkRdlE2) 2020. 10. 3. 오후 3:06:31"아, 아뇨. 저기... 힘들면 원래 돕는 거예요."
고맙다고 말하면서 웃는 모습에 그는 별 거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자신의 말을 끊었다. 자신 역시 그렇게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많이 있었기에 더더욱. 그래도 고마움을 아예 받지 않으면 역시 상대가 무안할까 싶어 그는 도움이 되었으니 다행이라는 말을 살며시 덧붙이면서 카스테라를 다시 두 손으로 들어 한 입 베어물었다.
그 와중 자신에게 계속 말을 거는 그녀의 목소리가 그의 귓가를 타고 들어왔다. 멀뚱멀뚱. 아무런 말 없이 빵을 한 입 문 채로 그는 눈동자를 돌려 그녀를 바라봤다. 3-B. 자신보다 선배로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 후에 빵을 내려놓고 마저 씹은 후에 꿀꺽 삼켰다.
"선배였군요. 저기. 카와사키 선배...라고 부를게요. 저는...저기. 미소노. 미소노 케이에요. 2학년. 그러니까.. 2-C."
꽤 붙임성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며 그는 가만히 그녀를 살피듯이 바라봤다.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타입일까. 아니면 그냥 단순하게 감사를 표현하려는 것일까. 또 다시 들려오는 미안하다는 풍의 감사어조가 들려오자 그는 살며시 눈동자를 옆으로 치우면서 머리를 긁적이면서 대답했다.
"저기. 정말로 괜찮아요. 다음에... 저기. 혹시 제가 자리가 없을때, 선배가 자리가 있으면 그때 빌려주시면 되잖아요. 그러니까... 딱히 큰 일을 한 것도 아니고."
조금 쑥스럽다는 듯이 약하게 웃은 후, 그는 그녀가 산 물건들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자신이 산 물건들을 가만히 바라봤다. 이렇게 보면 겹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정말로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다시 고개를 올렸다.
"초콜렛. 좋아하시나요? ...달콤한 거라던가." -
395 계절감 (.pkGG8lxeg) 2020. 10. 3. 오후 3:06:40"백향과 청이 많이 만들어졌네요"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다채로움으로 대신된다. 청귤이나 다른 과일로 청을 만든다거나. 혹은 옷 재질이 바뀌어가거나. 낮이 길어져가는 것이 보인다거나.
그러나 이 광대한 공간을 채울 수는 없어서 흘러나갈 뿐이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흘러들어온다고 칭한다. 왜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여기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다고 한다면 절대 안 들여보내주겠지요."
노력하던 이는 이미 무너졌고. 남은 것은 잔재에서 싹튼 것일 뿐. 계절이 달라지면서 좀 물러졌을까. -
396 마리아주 (.pkGG8lxeg) 2020. 10. 3. 오후 3:07:19일상이라... 일상.. 그러게요. 왜 제 몸은 하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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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3:07:45>>384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쿠루는 나쁘지 않습니다! 나쁘지 않아요!
>>385 >>387 이렇게 매칭을 하면 되는 것인가. 물론 카야주가 일상을 돌릴 때의 일이긴 하지만요! -
39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3:08:16어째서 계절감인데 저런 의미심장한 문구들이 많단 말인가. (흐릿) 그래도 청은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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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08:44>>390 별건 아니구 일할때 방해되거든. 보기도 안좋고, :3
대신 투명이라면 자주 하는 편이지롱.
>>391 이거 맞다. (수척해짐)
토-카주 조심히 다녀와아. 집안일의 노예라니 흑흑, -
400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3:09:11나쁜 나끄루도 좋은거시야 >:3!! 라임도 딱 되는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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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유타카-토우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3:09:39토우카의 말에는 일리가...있어! 그야 체육시간에 역기 같은 걸 들라고 시키지는 않았다. 체력 측정이라고 해봐야 달리기나 윗몸 일으키기, 그리고 악력 측정 정도니까. 자유 시간이나 실질적인 휴식 시간도 많은 편이고. 하지만 자유 시간이 아니라 단체 활동, 그러니까 피구나 소프트볼 같은 걸 하다 보면 힘들어질 때가 한둘이 아닐 것 같았다...유타카도 하다 보면 귀찮은데 토우카는 오죽할까. 그는 점점 더 눈앞의 가냘픈 소녀가 안타까워졌다...
"음, 그것도 그르네예."
토우카의 말을 들어보면 정상적으로 체육시간에 참여하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뭔가 달리 지병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닌 셈이다. 그런데 이래?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군요...유타카는 자신의 지평이 더욱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대수롭지 않게 한 대답에 토우카의 눈이 가늘어졌다. 누가 봐도 의심이 가득한 시선이다. 그야 그렇겠지...운동 안 하고 이런 몸이라고 하면 전세계의 헬창들이 들고 일어나겠지...다시 말하지만, 유타카는 운동을 했다. 그걸 운동이라고 치고 꾸준히 트레이닝 식으로 하지 않는 것 뿐이다. 체계적으로 운동을 했던 건 초등학교 때가 마지막이었다. 아, 그 얘기라도 해줄까? 하던 유타카는 어렸을 때부터 일을 도왔냐는 토우카의 말에 잠시 망설였다. 어렸을 때부터의 기준이 애매했다. 초등학교 때도 가끔 돕기야 했지만, 정식으로 가업을 돕기 시작한 건 중학생 때부터였다.
"글타고 봐야지예?"
정육점을 물려받겠다고 선언했을 때가 열세 살이니, 어렸을 때는 맞다...초등학교 시절의 유타카는 고기라고 해봐야 닭고기 만지는 게 전부였다. 그것보다 무거운 걸 들라치면 기겁을 하는 아버지에게 제지당했다. 에이스 투수는 팔을 아껴써야 한다나? 처음으로 돼지 앞다리를 들어도 아버지가 말리지 않던 날 유타카는 기묘하지만 시원한 해방감을 느꼈더랬다.
"초등학교 때는, 시간 날 때나 했고. 중학교 때부터 제대로 배웠으니께네, 그걸 어렸을 때로 치면, 맞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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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3:11:35앗 앗 매칭되었다...? 일상... 하고 싶기는 한데...
게임하고 병행하면 텀이 너무 길어지겠지 흑흑... -
403 시라세 - 마리아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11:59"글쎄. 놓을 수는 없지 않을까? 그건 이미 Maria의 일부가 돼버렸는걸. 뭐 잠깐 잊어도 되고, 잊었다가 떠올려도 되고... 네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 너의 일부니까."
시라세는 익숙한 손길로 주먹밥 포장을 까더니, 햄칠리 주먹밥을 먹기 시작한다. 칠리라고는 하지만, 딱 구미가 돌 정도로 맵다. 이것을 먹고 나서 햄치즈샌드위치를 먹으면 좋은 입가심이 될 듯하다.
"Museum of Fine Arts에는 당연히 가봤지. Metropolitan Museum은 시간관계상 동관밖에 못 봤어. 여름방학, 못해도 겨울방학 때는 다시 가서 서관도 관람하려고. 거긴 볼 게 너무 많아서."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한 시라세는 한입에 절반 가까이 주먹밥을 베어물고 우물거렸다. 그러면서, 마리아가 조용히 냉기를 내뱉는 것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시라세는 그런 마리아를 빤히 바라보다 나직이 답했다.
"누가 그렇게 야멸차게 마리아를 놓아두고 떠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만큼 마리아가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 자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사귈 자유."
"그 하얗게 비워져버린 Canvas를 어떻게 칠할지는 마리아, 너에게 달려 있어." -
404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3:12:28용용주는 네일 해봤자 다 떨어져 나가는거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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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마리아주 (.pkGG8lxeg) 2020. 10. 3. 오후 3:13:00마리아주: 청 달라 하면 주겠지만. 그 청이 액정을 못 넘겠죠..(슬픔) 지금 제가 수제청귤청 에이드 먹고있어서 그런 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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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카이가 - 레이 (JqDDg1hDf2) 2020. 10. 3. 오후 3:14:25"3학년 A반?"
3학년 A반이라, 턱 언저리에 손을 올리며 짧은 고민에 잠긴다. 듣고 보니 여기에 아는 학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 그러고보니 지난번의 '그 명궁'께서 이 반이라고 말했었지. 태양신과 달의 신이 같은 교실에 함께 있었다니 이것도 나름 볼만한 광경일 것 같은데.
"아, 맞아. 너네 반에 태양신 있더라. 일월신이 같은 반이라니 특이하네."
3학년 A반에 쳐들어가야 할 이유가 하나 늘었다. 어쩌면 둘일지도. 쿠도 누구 씨를 찾거나, 츠키하쿠 레이를 찾거나, 아니면 둘 모두를 찾거나.
"잘 어울리는 걸로 지었네." 아무래도 가명을 본명이나 신위에 관련된 글자를 하나씩 집어넣는 건 역시나 꽤 보편적인 방식인 모양이다. 저 역시도 그랬고. 질문을 피하지 못하고 무언으로 굳어 있다는 건 다름아닌 긍정의 뜻이다.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도 여전히 솔직하구만. 조용한 얼굴을 보고선 신경쓰지 말라며 서생의 등을 팡팡 두드리려 했다. ……스윙이 꽤 강력해 맞는다면 꽤 아플지도 모른다.
"난 후카미츠 카이가. 남자 이름같다는 말도 꽤 듣는데, 뭐. 나한테 그런 건 별 의미 없는 소리지."
시선이 아래로 향한다. 기분이 울적해진 탓은 아니다. 이제는 울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지도 모르게 되었는데 뭘. 꺼내는 말에 지긋지긋한 고뇌의 경험이 묻어 한숨처럼 말이 새었을 따름이다.
"나도 시간이 빠르다는 말에는 동의 못해. 특히 신에게는 더더욱. 우리가 정말로 만고 불변의 존재라면 모를까, 내가 보기엔 젊은 몇몇을 빼면 웬만한 신이라면 모두 세월을 앓고 있으리라 생각하거든."
쏜살은 커녕 도랑에 흐르는 물보다도 느리지. 고여서 썩어가지 않는 게 더 신기하게 여겨질 정도로.
그중에서도 개신차個神差라고 이길 자들은 이겨냈겠지만, 토오미츠나미는 결코 이겨낸 쪽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에쇼세이는 어떻지?
"어떻게?"
답지 않게 생각이 조금 깊어지려던 때에 귓가에 불현듯 꽂힌 말을 듣고선 상념이 깨어진다. 반응이 생각을 앞서 아래로 꽂혔던 시선이 번쩍 들린다. 물론 현실적으로 시간을 움직이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은 안다. 그렇지만 흥미가 동하는 주제이다보니 서생을 바라보는 눈빛이 제법 밝게 빛나고 있었다. -
40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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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켄야 - 코하쿠 (pYH6yFaDKU) 2020. 10. 3. 오후 3:16:53고룡의 신자들은 죄다 돼지들밖에 없는거냐. 라고 말하고 싶엇지만 일단은 신이다. 입을 조심해야해. 그래도 카야님보다는 관대한 성격의 신인 모양이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설마 이렇게되고 여름 말쯤에 또 한명의 신이 와서 '너, 내 동료(신자)가 되어라!' 라고 외치는건 아니겠지.. 어우, 벌써 사지가 부들부들 떨리는 느낌이야.
"보상 말이지. 그건 기대해보도록 할까. 카야님한테는 이미 달콤한 보상을 약속받았으니 말이지."
수제 도시락. 아아, 과연 어떤 도시락을 싸 올지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남자고교생중의 가장 승리자는 어쩌면 이 야마다 켄야가 아닐까? 그리고 마찬가지로 가장 위험한것도 내가 아닐까...?
"건방지다는 표현, 이제와서 해줘서 정말 고맙네."
알고싶냐고 했던 그 질문에 다르게 대답했으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을지. 근데 꼬리를 살랑살랑 움직이는거, 의외로 귀엽네. 키히히히.
"그래서, 어디 가는거야?"
신만이 알고있는 지고의 맛집이라도 소개받는건가? -
409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18:28수제도시락(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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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3:18:51스레 내 여름이 가기전에 연락처 3개는 더 저장해놓고 싶네. 그래야 더 큰 폭풍이 될테니까.
갱신해. 다들 좋은오후. -
411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3:19:14수제도시락(신벌)
-
41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3:19:28그러니까 나쿠루 마왕님에게 야광봉을 흔들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좋은 오후~! 코요주! >.</ -
413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3:19:36코요주 어서와~
폭풍이라뇨... 대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것인가...(두려움 -
41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19:38용용주도 만만찮게 거친가보네.
하기사, 합주라 하면 악기를 다루니까 네일이 남아날 리가 없나?
청귤청에이드 맛있지. 수제면 더 좋고,
과일청을 에이드류에 섞어먹는게 달고 좋잖아.
난 좀 새콤하게 먹는걸 좋아하지만, -
415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19:39>>410 폭풍...
-
416 켄야주 (pYH6yFaDKU) 2020. 10. 3. 오후 3:20:00>>411
그런 슬픈 미래가 ㅋㅋㅋㅋ -
417 마리아-시라세 (.pkGG8lxeg) 2020. 10. 3. 오후 3:20:18"일부로 받아들였지만 관성에 불과한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그러나 그 관성도 나쁘지는 않잖아? 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을까요?
그런 자유를 얻었음에도 기다리고 있던 것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말입니다. 틀린 말은 아니기 때문에 시라세의 말을 들으며 멘치햄칠리도 입에 넣으려 합니다. 식사예절을 지키는 한 편 체할 만큼 욱여넣고 밀어넣는 것은 빨리 식사를 끝내고 싶어했던 것의 영향일까..
"하긴.. 길게 보고 관람하려면 여름이나 겨울이겠네요."
"농담이지만. 보러 간다면 같이 갈래요?"
라는 농담을 하지만 객관적으로 처음 본 사람에게 농을 건네다니. 어쨌든 여름방학에 관람한다면 괜찮아보인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얀 캔버스에 무엇을 칠할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말에 처음 칠하는 건 망설임이 크니까요. 라는 답을 합니다. 처음 한 발을 내딛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게 아닙니까? -
418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21:38엥, 코하쿠주는... 합주하시는 분이었나요...? 약간 의외...네요... 운동하실 줄 알았는데.
-
41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22:40폭풍전야. 자와자와. 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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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마리아-시라세 (.pkGG8lxeg) 2020. 10. 3. 오후 3:22:41다들 어서와요~
연락처라... 오.. 마리아도 좁긴 좁구나.. 해나 외엔 있을까..(흐릿) -
421 유타카-레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3:23:20눈을 돌리면 바로 바깥에는 푸르른 초원이 펼쳐져 있지만, 지금 유타카와 레이가 마주해야 할 건 소들의 삶의 흔적으로 가득 차 있는 축사였다. 바닥 청소하고 풀 다시 깔고, 할 일이 많았다. 냅다 나가려다가 유타카의 말에 겸연쩍게 돌아오는 레이를 보니 정말로 이런 일에는 익숙하지 않은...게...상식적으로는 맞는데...유타카는 흘끔 레이를 쳐다보았다. 왠지 기가 죽어 있다. 왜지? 별로 죄책감을 느낀 건 아니었지만 혹시라도 자기 때문이 아닌가 하여 유타카는 어깨를 으쓱했다. 너무 캐물어도 좀 그라제. 유타카는 자중하기로 했다.
"퍼질러 놨지예."
유타카는 담담하게 레이의 말에 긍정했다. 많이 먹으니 많이 싸는 게 자연의 섭리다만 치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섭리 거스르는 기적을 바라게 될 때가 있다...그는 장갑을 고쳐 끼며 마음가짐을 바로 했다. 후딱 끝내버리는 것만이 살길이다!
"대충 잘 문질러서 닦으믄 됩니더. 참, 걸레는 저거 쓰믄 되는데."
유타카는 한쪽에 세워져 있는 거대한 밀걸레를 가리켰다. 자루 길이가 웬만한 사람 키쯤 되는데요?
"일단은 풀떼기부터 다 모아서 빼야 됩니더. 젖으믄 귀찮아지니께."
스프링쿨러나 건조 시설은 되어 있으나, 와이퍼 있는 차라고 유리창 안 닦냐 하면 그게 아니거든. 물청소란 반질반질하게 문질러 닦아주고 나서 물을 뿌려야지 비로소 완성되는 법이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걸레로 싹싹 문질러 닦는다. 2. 나온 쓰레기들을 한쪽으로 몰아 놓는다. 3. 쓰레기를 다 갖다 버린다. 4. 스프링클러를 뿌린다. 5. 깔끔하게 말린다... 이 정도가 되겠다. 당연히 중간중간에 매우 사소한 공정들이 또 존재한다. 유타카는 손뼉을 딱 쳤다. 각오를 다지는 몸짓이다!
"인제부터 강행군이니께 힘내이소!" -
42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3:24:11좋은 오후~! 유타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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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24:21아니, 코하쿠의 평소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일렉기타나 베이스 들고 미친 속주 와랄랄랄라 하는 거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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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켄야 - 토우카 (pYH6yFaDKU) 2020. 10. 3. 오후 3:24:49"어쭈, 1학년이 3학년한테 기특하다는 말을 하는거야?"
에휴, 어쩌면 이게 내 팔자인지도 몰랐다. 요즈음의 하급생들은 왜 이렇게 건방진걸까. 나 같이 상냥하고 잘 대해주는 선배가 이 학교에 어디에 있다고. 슬슬 나에게 존경의 눈길을 보낼 때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그렇게 고맙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겠지이?"
라고, 화는 나지 않았지만 마치 화가 났다는 듯 한 모습으로 말을 꺼낸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 게는 감사의 표시가 아니라 사죄의 표시니까 말이야?"
뭐, 사실 그리 거창한것도 아니고. 그냥 규동이나 한 그릇 받아내면 될 거라 생각하고 있다. 빠르고, 싸고 맛있다! 규동은 라멘과 마찬가지로 전국의 고교생의 친구니까! -
425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25:03나꾸루는 일단 코하쿠랑 사노이는 확실하게 연락처 저장해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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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마리아-시라세 (.pkGG8lxeg) 2020. 10. 3. 오후 3:25:09어서와요!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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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25:10그러니까 리드기타 코하쿠 베이스 시라세로 스쿨밴드를 결성하면 학교축제 평정은 식은죽먹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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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3:25:31유타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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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3:25:37신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담을 못하는 것은 작업과 병행하고 잇기 때문입니다...여러분 모두 좋은 오후에여... -
430 마키 - 케이 (HMU2DoFQ1A) 2020. 10. 3. 오후 3:25:40힘들면 원래 돕는다. 맞는 말이다. 사람들은 그 말을 참으로 거창하고 위대한 것으로 여기지만, 이렇게나 쉽고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다.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이 자그마한 도움을 어째 사람들은 그리 어렵게 여기는지. 여튼간, 요점은 이게 아니지. 남학생의 말에 마키가 살며시 웃었다. 역시나 고마움이 담긴 미소였다.
" 편하게 불러도 되는데. 미소노 케이 군이구나. 미소노 군이라고 부르면 되려나? "
2-C, 마키가 다시 숫자를 외우듯 머릿 속으로 그 말을 되뇌였다. 어쩌다 이학년 교실에 가게 되면 인사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어느샌가 초코바를 반절이 넘게 먹고, 슬슬 소다를 마셔야겠단 마음이 들 때였다.
" 아, 맞아. 눈썰미가 좋네! 내가 달콤한 것들을 엄청 좋아하거든. 조금 어린 아이들 입맛이긴 하지만… 특히 초콜렛을 좋아해. "
어린 애 취향을 딱 들킨 기분이라 해야할지. 마키가 작게 웃으며 대꾸했다. 초코빵에 초코바, 과자, 소다. 케이는 크림 카스테라에 우유, 밀크 캬라멜. 캬라멜 다섯개라. 귀여운 취향이다. 마키가 마지막으로 남은 초코바 한 입을 우물대며 생각했다.
" 그 카스테라 나도 엄청 좋아해! 우리 매점 빵 중에서 탑 3 안에 든다고 해야하나. "
우유와의 조합은 최고지. 마키가 그리 덧붙이며 남은 초코바 봉지를 구겼다. 마키의 일순위는 초코잼 빵이긴 했으나, 크림 카스테라 역시 그에 못지 않게 맛있었다. 음, 이제 뭘 먹어야하지. 마키가 소다 음료의 뚜껑을 열며 제 간식거리를 훑었다.
" 캬라멜 좋아하는구나? "
문득 시선에 걸린 캬라멜이, 마키의 호기심을 쿡쿡 찔러댄 모양이다. -
431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3:25:44포풍! 무서워!
해나는... 어디보자 렌야랑 마리아랑 아오이랑 켄야 뿐이네. 적다... -
432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3:26:24다들 어서와!!
호칭... 맞게 한거겠지...?! ^_^... -
433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3:26:25카야챠는 코하쿠랑 미쿠미쿠랑 아마 아오이도 있을거고... 켄야 연락처는 있던가...?
잘 모르겠지만 이 뱀신도 교우관계가 좁군(? -
43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26:45켄야 너무 일번 남고생 같아서 나도 규동 먹고 싶어졌어.
저녁엔 규동집이나 갈까, -
435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27:44토우카의 연락처는 코토네 뿐이네요... 역시 엄마야... 연락처의 0번에 들어가 있지...(?)
>>427 시라세가 베이스??????????마마마마절대말도안돼 토우카주는 리드기타 아니면 드럼이라고 생각했는데......
>>429 유타카주 화이팅...(집안일과 병행중) -
436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3:28:06규동... 나도 먹고싶다. 방금전에 초밥먹고 일식을 또 찾는 나란 사람은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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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28:48>>435 물론 자신있는 건 기타지만 코하쿠가 있으면 메인기타는 넘겨줄 수밖에 <:3c
시라세: 드럼... 배워볼까? -
438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3:29:20규동도 초밥도 먹고싶다... 아직 밥 안 먹었구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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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30:44>>437 사실 토우카주는... 밴드에 그런 규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컬 : 이 밴드는 사실 내가 주도하고 있지ㅋㅋ
리드기타 : 이 밴드는 사실 내가 주도하고 있지ㅋㅋ
드럼 : 이 밴드는 사실 내가 주도하고 있지ㅋㅋ
베이스 : 응... 니네가 다 해...
그래서 시라세 왠지 베이스는 절대 아니라고... 멋대로 캐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타가 잘 어울리는데 양보한다니 진짜... 시라세다... 대인배 천둥새... -
440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3:30:44>>413 >>415 무슨일일지는 여름 마지막주에. 따란. 아직 변수가 많으니까 생각했던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고.
일상을 좀더 돌려야 재밌어지는데 내가 너무 낡고 지쳐서 문제네. -
441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31:04(시라세가 아무도 없는 주말 학교 음악실에서 혼자 앰프와 일렉기타를 들고 광란을 시전하는 오후 3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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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케이 - 마키 (2p5qkRdlE2) 2020. 10. 3. 오후 3:31:23"저기... 카와사키 선배로 부를게요. 그러니까, 그게... 선배가 막 엄청 불편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저기. 저는 이게 편해서. ...저는 편한대로 불러도 괜찮아요."
처음이야 미소노라는 호칭을 정말로 강하게 주장했겠지만 요즘은 별별 사람들을 최근에 많이 만나서 그럴까. 자신을 편하게 부르려는 이도 있었기에 그 부분은 그도 어쩔 수 없이 양보하기로 했다. 물론 그렇다고 한들 자신이 부르는 호칭이 바뀔 일은 없었다. 그녀의 경우엔 카와사키 선배. 그에게 있어선 그게 정말로 편했다. 가장 적당한 호칭이 아니던가. 상대는 선배고, 카와사키니까.
아무튼 자신의 물음에 그는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눈썰미라고 해야할까. 사실 얼핏 보기만 해도 초콜릿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실제로 지금도 초콜릿이 많지 않던가. 물론 100% 순수 ㄹ초콜릿은 아니긴 하지만.
"그렇죠? 저기. 이 빵... 엄청 부드럽고 맛있으니까요. 일반 카스테라보다 좀 더 연한 느낌이어서.. 아. 선배. 이 빵 좋아하면.. 저기. 한 조각 드실래요? 인데.. 네?"
만약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면 카스테라를 아직 물지 않은 부위를 조금 뜯어서 나눠줄 생각이었지만 순간적으로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그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이 산 카라멜을 가만히 바라봤다. 이내 그는 부정하지 않고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네. 좋아해요. 부드럽고 달콤해서. ...선배처럼...그러니까. 달고 부드러운 거 좋아해요. 다른 것도 먹지만, 역시..가장 취향은 이쪽이어서."
그래도 자신은 카라멜 파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방금 전 자신의 물음에 대한 답을 기다렸다. 먹고 싶다면 나눠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더 묻지 않을 생각이었다. -
443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3:32:09>>441 이건 꼭 누가 지나가다 듣는 플래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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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3:33:15(잡담이 너무 재밌어서 관전하는 중)
케이가 가지고 있는 번호는 유타카, 코하쿠, 코요. 셋이로군요. 과연. 적은 수야. -
445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33:31>>439 시라세가 대학교 동아리에서 들어갔던 밴드는 베이스가 짬킹 대선배+음악전공이셔서 기타고 보컬이고 다 베이스 선배님 한분 믿고 따라갔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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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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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34:14>>443 시라세라면 관객이 생기면 더 불붙을 테니 몬다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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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35:17토우카는... 왠지 보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드럼칠 근력은 안 되고...기타는 모르며... 베이스는 재미없기 때문...절대로 목떡 가수분이 노래를 잘 불러서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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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3:35:23>>437 으무? 밴드하게되면 기타는 썬더버드가 하는거시다 :3! 용용신님 어차피 짱짱쎄서 베이스도 드럼도 쌉가능이라구 와하하~!! 단지 신체적으로 조금 힘이 더 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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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35:39>>441 앗, 아아. 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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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36:27Q. 그래서 왜 학교 음악실에서?
시라세: 집에서는 못 하는 게 당연하잖아? 아빠 매일 힘들게 일하고 오셔서 주말에 꿀같은 휴식 취하고 계신데 집안에서 앰프소리를 꽝꽝 낼 필요는... <:3c 그래서 음악선생님한테 허락맡고 여기서 하지롱. -
45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36:30좋아, 나꾸루는 가서 야광봉 흔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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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카야주 (pUC2VjnmcE) 2020. 10. 3. 오후 3:36:33핫 안되겠어 더 이상은 게임 욕구를 억누를 수 없다...!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나중에 다시 만나!! -
454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3:36:50해나는 밴드하게되면 확신의 보컬이야. 응. 반드시 보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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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36:59카야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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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37:01>>451 짹짹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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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3:37:14카야주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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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3:37:37>>439 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이것땜에 진짜 맨날 싸운당 ㅋㅋㅋㅋ 베이스는 가위바위보 져서 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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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38:24그럼 일단 기타/드럼/베이스 중 두 명은 구했고 드럼/베이스 둘 중 하나가 되는 인원과 보컬과 키보드를 구하면 걸즈밴드 완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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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3:38:33카약주 겜하고 오시게남 :3!! 파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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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유이토주 (9BoxLMtlHY) 2020. 10. 3. 오후 3:38:58와 걸즈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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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39:16>>459 키보드와 보컬 둘 다 되는 해나가 들어가면 완벽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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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3:39:20>>459 보컬에 해나 끼워주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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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3:39:47와아앙 키보드랑 보컬 둘 다 소화라니 이거 조타. 해나야 이거 하자.
해나:(죽어감 -
465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40:27>>463 경력직이다!!!!!! (폭죽빵)
근데 이러다 잡담수준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진짜 가미아리 학교축제때 걸즈밴드가 출격하는 거나 아닌지. -
466 마리아-시라세 (.pkGG8lxeg) 2020. 10. 3. 오후 3:41:12다녀오세요 카야주~
밴드라... 마리아는 어울리지 않는군...!
키보드는 좀 배우면 할 수 있겠지만.. -
46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3:41:19다녀오세요! 카야주! >.</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또 청춘이지! -
468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42:42카야주 다녀와아. 즐겜즐겜,
오, 걸즈밴드인가. -
469 유이토주 (9BoxLMtlHY) 2020. 10. 3. 오후 3:42:53유이토는 귀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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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42:58아니 왜 중간에 단어가 걸즈밴드로 바뀌었지 스쿨밴드요 스쿨밴드
방도리가 내 뇌를...!!! -
47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43:05딱 기다려라 경음악부... 신과 인간의 합작, '옆자리신'밴드가 간다...!
죄송합니다 :< -
472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3:43:21오오 걸즈밴드! 조타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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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43:56나쿠루도 귀가부지롱.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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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3:46:48그렇군요. 지금 우리들은 신도리가 나올지도 모르는 순간을 보고 있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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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료주 (kmrPC/mENM) 2020. 10. 3. 오후 3:46:52....👁👃👁
✋....👄....🤚
집에 가면 답레를 써야지 -
476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3:47:48첫곡은 당빠 이거지 :3?? (청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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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48:04(시라세가 흥을 참지 못하고 2절을 해버리는 오후 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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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3:48: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료주 이모지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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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48:25저 혼자만... 케이온 생각하고... 두근두근했던 거군요...
니챤을 메우던 아즈사의 위대함도 잊혀지고
쿄애니의 대표작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버튜버들이 우상이 된 시대에
한 틀딱이 테이프를 되감고 있었다. -
480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49:25>>476 곡도 정해졌으니 주말 학교 음악실에 홀로 남아 광란 시전하던 시라세랑 주말인데 학교에 볼일있어 지나가던 코하쿠가 마주치면 되는부분인가(김칫국한드럼완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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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49:35>>476 그 메인보컬 죽잖아요... 라고 생각하며 틀었지만... 생각보다 청춘이었다... 하지만... 스멜즈라잌틴스피릿은 단조가 국룰이라구요...(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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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3:50:01>>475 좋은 오후~! 료주! >.</
>>479 사실은 저도..(시선회피) -
483 료주 (I54XuNkps2) 2020. 10. 3. 오후 3:50:14집에 가고싶은 염원이 담겨있지
>>479 무기짱 귀여워 -
484 마리아-시라세 (.pkGG8lxeg) 2020. 10. 3. 오후 3:50:23귀가부지만.
마리아: 설정을 까먹으신 건가요?
마리아주: 아니 그건 아니라. 아니. 아니. 잠깐만? -
485 켄야주 (pYH6yFaDKU) 2020. 10. 3. 오후 3:50:25밴드라구요? 일렉기타에게는 이걸 시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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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3:50:29
-
48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50:30히익, 특이점 온 이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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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50:41>>479 「알고 있었지만」 「말하지 못했을 뿐」
「너, 나, 모두가 틀딱이라는 것을」 -
489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51:12>>482 (하이파이브)
>>483 무기노 눈썹 정말 귀여웠어요... 저도 무기노와 미오가 좋았습니다... :> -
490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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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52:01>>485
시라세: (동영상 두 번인가 돌려 들어봄
시라세: (뚝딱 카피함
왜. 뭐. 신이잖아. 전기를 다루는 천둥샌데 일렉기타도 잘 다룰 수 있지. -
492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3:52:10>>4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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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3:52:13>>480 🤔... (썩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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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52:21>>486 음악의 결이 다르잖아요 락에서 갑자기 팝이 됐다구요...? 참고로 저는 오락실이 최애노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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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켄야주 (pYH6yFaDKU) 2020. 10. 3. 오후 3:52:27>>491
??? -
496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52:57에브리바디 틀딱,
나쿠루는 캐 설정상 절대로 드러나는 활동 안하니 밴드 같은거 할 리가 없다.
>>490 츠바사주 어서와아.
너, 봤구나? (음침한 표정) -
497 마키 - 케이 (HMU2DoFQ1A) 2020. 10. 3. 오후 3:53:06호칭. 사실 마키는 자신을 어린 애나 꼬맹이로 부르지 않는 이상 어떠한 호칭도 용납할 수 있었다. 카와사키나, 마키나, 마키 쨩이나, 카와사키 선배나. 거기서 거기지 하는 마음이었던 셈이다. 편한대로라. 마키가 잠시 고민했다. 다짜고짜 케이라고 부르면… 좀 그러려나.
" 역시 달고 부드러운 것들은 최고지. 나랑 취향이 좀 통하는구나? "
마키가 살풋 웃으며 대꾸했다. 가장 취향이 캬라멜이라는 건 기억해두는 게 좋으려나. 아무렴 친해진 친구의 취향은 외워놓는 편이 좋으리라.
" 앗, 응. 고마워! "
한조각 드실래요? 라는 물음에 너무 늦게 대답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어쨌던 마키는 기쁘단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학교 2학년들은 정말 착하구나. 하는 생각은 덤이다. 크림 카스테라도 먹고 싶었는데. 달달한 크림과 부드러운 빵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키의 얼굴이 밝다. 빵과 초콜렛을 이리도 좋아하는 신이라니. 참 독특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듯 하기도 하고.
" 우리 매점 메이트 하면 잘 맞겠다. "
실 없는 농담을 던지며 마키가 살며시 손을 뻗었다. 크림 카스테라 한 조각을 주는 친구는 좋은 친구야. -
498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53:08>>4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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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3:53:56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헉 밴드라니... 마키도 끼면 좋겠지만 친구가... 칭구가...... (침울 -
500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3:54:15>>490 쿠츠누 짤까지 만들어졌어...
한스밴드라니 이 인간들 대체 나이가 어케되는거야. -
50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54:29틀딱이야기 나오니... 참을 수 없다...
완선 눈나... -
50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3:58:05그리고 이거 불러주세요... 케이온 최애곡이었습니다... ㅠu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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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3:59:17나에게 있어 한스는 헨젤과 그레텔 아니면 한스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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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3:59:53불경한 것
보자마자 줍했잖아?
야호 다들 안녕이야 :3~~~~~~~~~~~~~ -
505 케이 - 마키 (2p5qkRdlE2) 2020. 10. 3. 오후 4:00:39한 조각 먹겠다는 그녀의 말에 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빵조각을 하나 큼직하게,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양이 너무 줄지 않게 적당하게 손으로 뜯어낸 후에 그녀에게 내밀었다. 받아가라는 듯,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는 반대편 손으로는 우유팩을 든 후에 그 내용물을 천천히 마셨다.
"취향은 확실히 비슷할지도 모르지만.. 저기. 저, 그렇게 매점에 자주 오진 않아요. 그러니까...저기. 오늘은 조금 점심을 먹었는데 조금 부족해서... 그런 것 치고는 많이 샀지만."
지금 자신이 산 물건들을 보면 절대로 적은 양은 아니었다. 카스테라에 우유에 거기다가 카라멜까지. 가볍게 배를 채우기보다는 이미 0.5인 분 정도의 식사량이 아니던가.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뭔가 너무 먹고 싶었으니까. 그러다보니 하나하나 사게 되고 결국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저기. 다음에 매점에 갈 때, 카와사키 선배를 만나면... 또 이렇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조금 남아있는 카스테라 조각을 입에 쏘옥 밀어넣으며 그는 손수건을 꺼낸 후에 입가에 묻었을지도 모르는 크림을 조심스럽게 닦아냈다. 물론 그녀가 진심으로 그렇게 말을 한 것은 아닐 거라고 추측하며, 자신 역시 진지한 목소리가 아니라 무덤덤하지만 그래도 가벼운 어투를 유지했다.
"...저기. 선배는 무엇을 가장 좋아하나요? 빵. 역시..그러니까. 지금 먹고 있는 빵인가요?"
자신과 취향이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한다면, 그녀는 어떤 것을 제일 좋아할까. 그런 호기심이 슬며시 위로 올라왔다. 초콜릿을 좋아한다고 했으니, 역시 저쪽일까. -
506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01:15걸즈...밴드...
사실 저는 바뀐 보컬보다 이전 보컬이 더 좋았습니다...ㅠuㅠ...갑자기 벅차오르는... 틀딱 오타쿠를 견뎌주세요... -
50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4:03:58이러다가 진짜 나중에는 노인정 재롱잔치로 케이온 노래 나오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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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코하쿠 - 켄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4:04:38켄야의 말을 듣고는 또 금새 생글거린다. 그리곤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너무 걱정말게나~ 건방진 인간은 싫어하지 않는다네!"
단지 신벌을 내려 제 주제를 알게해줄뿐이니까. 예를들어 누구하나 뻗을때까지 돌아가지 못하는 술자리를 연다던가, 지금의 세 배는 매운 음식을 먹여서 입에서 불을 뿜는 용으로 진화시켜준다던가... 하나같이 괴팍하기 짝이없는 것이지만 그게 또 은근 각별한 재미가 있는 것이라, 용신은 그것을 나름대로 즐기는 편이었다. 그러던 그녀가 지금 눈썹을 씰룩였다. 켄야의 말이 의문이었다.
"호오, 그건 또 무슨 무엄한 소리인가? 당연히 맛집은 자네가 고르는거 아니겠는감~?"
그리곤 아주 자연스럽게 말한다. 하긴, 용신이 아는 맛집이라면 당장 공항에가서 비행기를 타야만 할테다. 홋카이도라면 다행이고 아예 다른 나라로 뜨게되면 보통이다. 켄야가 그런 보통을 감당하고 싶지 않다면 가미아리에서 지나쳤던 기억 속의 식당들을 속속히 떠올리는 수 밖엔 없을테였다...
"자네만이 알고있는 지고의 맛집을 이 몸에게 소개하는걸세!"
마음이라도 들여다 봤는지 그런 말을 하는 것이었다. -
50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4:08:45케이:(그러니까 이제 저 사람이 소개해주는 거지?)
케이:(핸드폰을 놓고 편하게 눈을 감기) -
510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4:08:46아무튼 나중에 시간이 맞고 뜻이 맞는다면 코하쿠언니랑 밴드결성 일상은 돌려보기로!
겸사겸사 세츠하도 끌어들인다(위대한 계획
친구들이랑 밴드 연습 하겠다는데 학교축제 때까진 미뤄주지 않겠어? -
51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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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마리아주 (.pkGG8lxeg) 2020. 10. 3. 오후 4:10:26아. 뭐 먹지..(메뉴고민)(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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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켄야 - 코하쿠 (pYH6yFaDKU) 2020. 10. 3. 오후 4:10:42"그리고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말도 하겠지.."
나는 다 안다. 내가 그렇게 말 하니까! 결국은 신도 인간도 생각하는것은 똑같은걸까. 신의 공통적인 부분은 어쩌면 건방진 인간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것에 있는지도 몰랐다. 하긴 원래대로라면 카야님도 눈 앞의 코하쿠도 꼬부랑 할머니였을테니 건방지게 행동하는건 옳지 못하긴 했다.
"남자 고교생한테 뭘 기대하는거야... 이거야말로 용의 난문인건가."
하아.. 하고 한숨을 쉬면서 동네에 있는 맛집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언제나와 같이 야마다 켄야는 3초도 지나지 않아서 결론을 내었다. 그야말로 최선의 선택이자, 최악의 선택을.
"그렇다면 빨리 가도록 하자고. 늦게 가서 먹지 못하면 나도 슬프고 너도 슬프잖아?"
하지만 지고의 맛집이라니, 그런데 이 동네에 있긴 한거냐...? 라고 생각하며 저번에 미즈코시 토우카와 같이 갔던, '초 거대 매운 라멘' 집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 샌드위치보다 매운건 아니었지만 이정도로 맵고도 강렬한 라멘이라면 이 용신도 납득할 것 이다. 그야말로 최선이지만.
"과연 내 장은.."
버틸 수 있을것인지. -
514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4:10:49>>510 으무 :3 아니면~ 하나비마쯔리때 무대에서 한 곡 뽑을 예정이니까 그걸로 돌려볼 수도 있겠넴! 그 전까지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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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4:11:15>>512 규동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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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4:12:04>>514 하나비마츠리는 너무 코앞! 일요일이 지나면 수학여행! 바로 그 다음이 하나비마츠리! 롤러코스터 같은 일정! 우리가 노리는 것은 가을 학교축제다─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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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4:12:51머야머야 켕야주 바로 가는겨 :3?! ㅋㅋㅋㅋㅋㅋ 한 텀 끊고 가려구 했는듸야...! 켕야 속 뒤집어지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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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켄야 - 코하쿠 (pYH6yFaDKU) 2020. 10. 3. 오후 4:14:09>>517
이것이 남자 고교생입니다! -
519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4:15:28신도리 ㄱㅈㅇ >>506 제 신청곡은 이거입니다 알케미 불러조.....
앗 토카주 혹시 >>410 답레 보셧나여..!.!! Hoxy 하는 마음에.... -
520 시라세 - 마리아 (oX8ODi1CZM) 2020. 10. 3. 오후 4:17:01"관성을 버텨내거나... 관성에 휩쓸리거나, 관성을 제어하거나. 그건 Maria 너에게 달린 거니까. 나는 어느 쪽이 좋다고 말해줄 수 없어."
그렇게 말하고, 시라세는 물병에서 찬물을 쪼르륵 따르더니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남은 주먹밥 반 쪽을 먹으려다가, 마리아의 농담에 씩 웃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여름방학이라아~ 여름을 보내봐야 알겠는걸. 여름방학 때까지 Maria랑 나한테 아무 일 없으면, 그렇게 하자! ...농담이라고 해도 말이지."
그러고 나서야 시라세는 주먹밥의 마지막 반쪽을 입 안에 털어넣는다. 그렇게 우물우물 나머지 주먹밥 반쪽을 씹어삼키고 나서야 시라세는 마리아의 마지막 말에 답변을 내어놓는다.
"두려워하는 게 당연해. 두렵다면 아무 것도 칠하지 않아도 돼... 네가 하얀 Canvas를 완성된 작품으로 여긴다면 그건 네 작품이니까."
그리고 시라세는 양호실 밖 창문으로 살짝 고갯짓을 한다. 바야흐로 초여름의 따사로운 햇살이 찬란하게 부서져 쏟아지고, 그 아래에 만물이 자기 색을 뿜어내며 빛내는 보석함과도, 불꽃놀이와도 같은 찬란한 계절의 절정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 캔버스를 칠하건 말건, 피할 수는 없을 거야. 너랑, 나는, 우리는, 모두는... 이렇게 살아있잖아?"
그러니까, 네가 너의 작품을 결정할 때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52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17:38>>410 걸즈데드몬스터의 여운에 취하며 빨래를 너느라... 지금 쓰는 중입니다... :> 늦어서 죄송해요...ㅠu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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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4:18:44뭔가 오늘은 느긋하게 일상도 잡담도 구경하기 좋아서 좋네요. 물론 어느새 판은 절반을 돌파해버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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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마키 - 케이 (HMU2DoFQ1A) 2020. 10. 3. 오후 4:19:27부드러운 카스테라가 마키의 손 위에 있다. 잠시 소다를 한 입 마시고, 적당한 크기의 한 조각을 넣어 카스테라의 달콤함을 즐긴다. 마키는 이 일련의 과정들이 좋았다. 맛을 느끼고, 행복해하고, 웃고. 마키가 조심스레 제 입가를 더듬었다. 혹여라도 크림이 묻은 건 아닐지 살피는 것이다. 입가가 깔끔한 것을 확인한 마키의 얼굴이 어딘가 만족스러워보인다.
" 원래 배고픔이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지. 나도 점심 먹고 어딘가 조금 허기지길래 매점에 온거야. "
마키가 키득댔다. 케이나 나나 비슷하구나— 하고 생각하니 이 후배가 참 귀엽게도 느껴진다. 마키도 뭔가 부족하단 생각에 이것저것 집다보니 간식거리만 한 트럭이 되지 않았던가. 다시 한 번 소다를 마시던 마키가 케이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어째 기뻐보이는 얼굴로 말이다.
" 정말? 이거 영광이네. 나도 다음에 또 만나면 기쁠 거 같아. 엄청! "
마키는 케이의 그 말이 퍽 고마운 듯 싶었다. 누군가에게 함께 할 때 나쁘지 않다, 라는 평을 듣는 건 그럴 일이었다. 조금 과장되게 생각하자면 함께 할 때 좋다, 라는 의미로도 볼 수 있을테니까. 물론 이 과장은 마키만의 셈법이었다. 어쩌면 상대의 의도를 조금 왜곡해 받아들이는 것일지도 모를. 뭐, 그렇게 생각함으로서 마키가 행복하다면야.
" 으음…. 가장 좋아한다라. 이 초코잼 빵 말하는거지? 어렵네, 사실 사과잼 파이도 좋아하거든. 공동 1위 정도로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빵이랑 사과잼 파이. "
마키가 빵을 집어들며 대답했다. 부시럭대는 소리가 요란하다. 사실은 무엇보다, 스티커를 함께 주는 빵을 가장 좋아하지만, 이 점은 숨기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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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4:19:35>>521아 ㅋㅋ 걸데몬은 킹쩔수없지 ㅋㅋ
이 이게아니라 괜찮습니다!!! 확인 못하셧나하구 여줘보앗습니다 보셧다면 OK 입니다 천천히 주세여~!~! -
525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4:19:47>>522 느긋한 탱크. 그것이 가미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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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4:20:23쓰리멀티가 되어버릴것 같지만 코하쿠언니가 지금이라도 좋다면!! 가미아리 스쿨밴드의 첫발짝을!! (파워 김칫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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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4:21:12스티커를 함께 주는 빵< 마키...취향은..띠부띠부씰..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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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토우카 - 유타카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22:13"아, 여, 역시네요... 그, 근데 저... 분명, 운동 했을 거라고... 응, 생각했어요. 운동장에서... 타이어라던가, 뒤에 매달고... 달리는, 그런 느낌..."
전형적인 축구부나 야구부의 이야기. 그런 곳에 가면 유타카처럼 우락부락한 사람들도 많았다. 살갗의 색깔이 특히, 랄까. 그렇게 말하고보니 까까머리나 야구복이 참 잘 어울리겠다 싶은 것이다. 그러나 까까머리라는 건 은근히 모욕으로 들릴 수도 있으니까, 토우카는 입에 내진 않았다.
하지만 정육점도 참 잘 어울린달까. 그 사이에 있다는 기분이었다. 토우카는 유타카의 얼굴을 흘끔였다.
"그, 근데 이렇게... 키 크고, 근육 빵빵, 이면... 교복도, 수선 엄청... 했겠네요."
토우카도 자신의 흙먼지 묻은 치맛자락을 바라보았다. 토우카도 일본 여성 평균보다 좀 작은 신장이어서, 교복 수선을 몇 번 거쳤었다. 그런 사정이 있어 떠올린 것이었을까. 교복을 맞춘지 얼마 안 된 입장이라 할 수 있는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키 작은 1학년이니까... 토우카는 그렇게 말해놓고는, 조금 반가운 기분까지 들었다. 체구상으로는 아주 반대인데 교복의 처지 자체는 비슷하단 것이 재밌지 않은가.
마치 대머리 교수도 만원주고 머리깎는다는 팩트처럼 웃기다고, 토우카는 생각했다. 아까부터 까까머리에 대머리까지. 그 생각에 토우카는 자연스럽게 즐거운 미소가 띠어졌다.
저 정육점 소년도 만원주고 교복 수선 맡긴다고 생각하면, 뭔가 저 거구도 귀여워보였다. 비록 토우카가 그의 승모근에도 미치지 못하는 키차이였지만.... -
52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4:22:43마키 귀여워 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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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4: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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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4:24:10>>527 ㅋㅋㅋㅋㅋㅋㅋ 띠부씰 모아놓는 다이어리도 따로 있다!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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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4:24:47>>530 그것은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이야기지.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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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25:10개천절에도 일하는 가미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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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마리아-시라세 (.pkGG8lxeg) 2020. 10. 3. 오후 4:25:29"어느 것이 좋다고 해도.. 결정은 제가 하는 것이겠지요"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그저 휩쓸리기만 할 뿐 아니던가. 라고 생각합니다. 농담에 씩 웃으며 그렇게 하자고 말하는 것에 별 일 없기를 바라야겠네요. 라고 가볍게 미소지으며 말하네요. 그다지 기대하지는 않겠지만. 여름이나 방학 중에 그런 곳에 가보는 것도 좋다는 건 사실이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싶디 않아하는 걸까..
완성된 것으로 여긴다면 그런 것일까요?
좋은 말이고 옳은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신이 괜찮다고 여긴다 해도 시간은 필요합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노력해봐야겠네요. 라고 말하며 음료수를 마십니다. 양호실 밖은 색채가 노래를 연주하고. 소리가 흘러내려 적시고 있겠지요.
그렇지만. 어떤 면에서는 액자 너머를 보는 것처럼... 뒤돌아볼 수 없게 만들까요?
"옳은 말이에요. 살아있기는 하죠."
냉소적이지 않으려고 노력한 티가 보이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먹어치우고. 디저트까지 먹어치울 때가 온 걸까.. 이런 나날을 보내면 변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보고 싶을 때가 있지요. -
535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4: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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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4:27:26스쿨밴드 밈을 혼자 너무 뇌절하는 게 아닌가 싶지만 마키주 혹시 마키가 악기를 다룬다면 어떤 악기를 다룰것이라고보시는지 (급 마이크 들이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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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28:17앗... 근데 이 청춘 재질에... 토우카주도 참여하고 싶어요... 거기 보컬 비어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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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케이 - 마키 (2p5qkRdlE2) 2020. 10. 3. 오후 4:29:41"그런..가요? 저기. 뭔가 반갑네요. 성장기..라고 하잖아요. 지금 나이.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 물론 저기.. 평소에는 그리 많이 먹진 않지만요."
자신이 많이 먹냐, 적게 먹냐. 둘 중 하나로 따지자면 그는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었다. 물론 정말로 소식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조금 많이 먹는 편이라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괜히 난감한 웃음소리를 약하게 터트렸다. 나중에 약하게나마 조깅이라도 하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자신의 배를 내려다봤다. 물론 불룩 튀어나오거나 하진 않았고, 그렇다고 배가 터질 정도는 아니었다. 정말로 성장기인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면서 기뻐하는 듯한 모습을 바라봤다.
"...보장은 못하지만 저기... 그래도 같은 학교잖아요."
그럼 또 볼 수도 있겠거니.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곧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사과잼 파이. 그것도 확실하 맛이 좋긴 했다. 물론 자신은 그리 많이 먹진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녀는 자신보다 더욱 달콤한 것을 좋아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 후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하나비마츠리... 좋아하실 것 같네요. 그러니까.. 그때. 먹을 거 많이 있잖아요. 달콤한 것도, 다른 것도."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링고아메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마츠리 음식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아니던가. 그 외의 것들도 하나하나 떠오르며, 그는 미소를 지었다.
"저기... 제 아빠. 마을 대표거든요. 그래서... 얼핏 들었는데, 달콤한 거 파는 노점.. 많이 있대요. 한번 열릴 때 가보세요." -
539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4: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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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31:20>>5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빨래너느라 까먹었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있었죠... 그러면 토우카주는 스탠딩석에서 듣는 포지션으로... 슬쩍 빠지겠습니다... 한 밴드에 두 보컬은... 분란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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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4:32:17>>536 헉 마키는... 키보드나 베이스?! 요 두 개가 딱 생각나! 의외로 노래는 음역대가 좁아서 힘들어할 듯한... ㅎㅁ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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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4:33:01>>535 0.ㅇ (귀엽다 했을 뿐인데?)
짱 귀여워 흑흑. 물론 아가페적인 의미겠지?
펜선 반절 이상은 땄는데 안되겠어. 너무 귀찮아. (뒤집기) -
54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34:03>>542 그럼 그 반절의 펜선만이라도 공개하세요...이것은 협박입니다...그러지 않는다면... 나뚜루 아이스크림을 전부 녹여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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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토우카 - 켄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34:19켄야는 언뜻 화난 척을 자주 한다. 처음에는 진짜 화났나, 싶기도 했었지만... 문예부장으로서 화낼 때를 보고 나니까 약간 구분이 된다. 야마다 켄야는 오히려 화낼 때 침착해지는 부류인 것이다. 그래서 굳이 큰 소리도 안 낼 것 같은, 그런 사람. 그래서 토우카는 흥, 하고 콧방귀를 뀔 수 있었다.
"흥, 1, 1학년에게... 빈번히, 밥값을 뜯는 3학년... 이, 이거야말로 정학, 정학감인데요..."
라고 말하지만, 게는 사죄이고 감사의 표시는 별개라는 말은 나름 설득력 있어서. 토우카는 약간의 분함과 함께 빈정거림을 마무리지을 수밖에 없었다.
"최, 최고급 게... 같은 건, 무리지만요... 응... 오코노미야키, 같은 건... 괜찮으니까요... 아휴, 감사의 표시... 이, 이것만 하고 나면... 더이상 3학년에게 지, 지갑 상납... 하는 비참한 꼴, 자처하지 않을 거예요..."
하고는, 남은 사과를 전부 베어물었다. 그리고 슬슬 도시락을 정리한다. 켄야가 있어서 빨리 끝낼 수 있었다만은 점심시간이 20분 남은, 말하자면 아슬아슬한 시간이었으니까. -
545 레이 - 카이가 (hrkFwiP.Bw) 2020. 10. 3. 오후 4:34:21"이제는 좀더 추억을 쌓기로 했어. 인간사에 발을 들인지는 꽤 되었다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았거든."
음침한 낯빛은 쉬이 사라지지 않지만 그 아래 묻어나는 차분함이 서늘한 기운 아래로 잔잔히 흐른다. 지나온 것들을 되짚어보면 그리 남은 게 없었다. 언제나 늘 뒷전에서 다른 것들을 지켜보기만 했으니까. 혼자가 되어 남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물쩍 지나친 나날에 대한 감각은 점점 무뎌진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보다 길게 느껴진 것일지도 모른다.
얼마 되지 않은 날, 비수와도 같은 말들이 자신을 향해 쏟아졌다. 그 모든 이유는 저에게 있었다. 짓궂은 호기심이 물아래 가라앉아있던 진흙을 다시 뿌옇게 피어올렸다. 그때 서생은 생각했다. 얼마 남지 않은 고교생활은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지낼 것이라고. 섞여 지내고 싶다는 관심어린 마음따위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너, 못 본 사이에 많이 밝아졌구나. 카이가."
마주치는 커진 눈망울이 어울리지 않아보여 미소를 흘렸다. 기억속에 남은 모습과는 조금 달라서. 도통 적응이 되질 않는다. 그건 자신쪽도 마찬가지겠지만. 목석처럼 무뎌진 제 모습 또한 해난신에게 어색하게 와닿을 것이다. 그때는, 실없는 소리를 궁시렁대며 입이 새도록 천진난만한 웃음을 흘려대곤 했었지.
조용히 흐르는 대화 사이에 난데없는 예비종 소리가 끼어든다. 레이는 조회대 위에 매달린 스피커로 시선을 옮긴다. 처음부터 얘기를 나누기에 긴 시간이 아니었다. 천천히 자리에서 몸을 일으킨다. 쭉 이어질 것만 같았던 대화는 금세 끝에 가까워졌다. -
546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4:35:29>>542 마키를 귀여워해주는 사람 착한 사람... 착한 사람은 사랑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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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유타카-토우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4:36:50운동...했지. 과거형이다. 타이어 뒤에 매고 달리기는...시켜서 하진 않았지만. 친구들끼리 테레비 나오는 거 따라해 보겠답시고, 학교에 하나쯤 있는 버려진 타이어를 가지고 시도해 보았다. 코가 깨져서 들통났다. 코피나 좀 났지 코도 깨끗이 나았고, 당시의 트레이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코가 낮아진 것 같다고 시무룩해 있던 유타카에게 아버지는 원래 낮았다고 걱정을 덜어 주었다...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토우카의 순진한 말에 유타카는 웃음을 흘리며 물었다.
"타이어...푸흡...드라마 너무 많이 본 거 아입니꺼?"
왜냐하면 유타카도 드라마 보고 타이어 달리기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그런 건 안 시킵니더. 내가 초딩 때기는 했지마는. 어렸을 때 야구 한 적은 있심더. 중학교 들가기 전까지."
맞나, 토우카 상도 1학년이라 안 캤나? 야구부 얘기 나오니께 생각나네.
"암튼 내는 아니고, 동생은 야구 합니더. 1학년 C반인데...토우카 상도 알지도 모르겟네."
교복 수선! 그건 또 빼놓을 수 없는 얘깃거리다. 보통 교복의 수선이니 하는 일들은 어머니가 해오시니 유타카는 받아 입기만 했지만, 커다란 교복 줄일 순 있어도 작은 교복 늘리긴 힘든 게 세상 이치다. 어머니의 노고를 생각하면 감사할 따름이었다. 중학교 때까진 어떻게 기성복과 수선으로 버텼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니 사이즈를 늘려도 늘려도 영 시원찮아서...후드티로 때우는 날이 늘어나는 것도 그래서였다.
"그지예. 내가 하는 건 아이고, 어무이가 맡기든지 우예 해오시니께 내는 그냥 입고 그랍니더. 캐도 늘려 입어도 불편한 게 매한가지라 그냥 체육복 티셔츠...이런 거 입고 다닐 때도 있고...바지는 입어도 위에는 진짜 몬 입겠더마."
유타카는 그렇게 말하면서 토우카를 보았다. 저 작은 체구에 맞는 교복이 있기나 할까?
"토우카 상도 맞는 교복 찾기 힘들겠는데." -
548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4: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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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4:39:16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이 그 주식 다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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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4:39:21>>539 ?? 이건 된다 "ABLE" 이다 ... 맞네 밴드에서 화해하는거 너무 청춘인데?????
>>541 헐 키보드 미쳣습니다 이건대박이날수잇다 마키 키보드 끝말잇기 되잖아여?? 논리적으로 마키는 키보드해야함
>>542 도로 뒤집어 드리겟읍니다...........
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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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4:39:31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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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4:40:06>>548 풀매수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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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4:41:40>>526 전력으로 그러구싶지만 용용주 일상이 양 손 가득인거시야 ;3 힝잉잉... 둘 다 일단 손 털고... 강해져서 만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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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4:42:24근데 마키 목떡이 어케되는감 :3?? 혹시 생각해본적 있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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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4:43:06>>526 (쪼물딱) 그럽시다!!! 마리아랑 양호실에서 힐링타임 느긋하게 가지면서 곡이나 두어 개 찾아봐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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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4:43:13아무튼 정신차려보니 이제 연휴가 하루 남았어요. 월요일이 다가와. 안돼. 싫어.
아. 그리고 캡틴의 여행 계획은 와르르 무너져버릴 것 같네요. 후후후후. (피눈물) -
55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4:43:31>>550 흑흑 펜잡기 싫어요. 난 라이자랑 놀러갈래.
연금술이나 배울 거야. -
558 토우카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44:04>>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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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4:44:32>>556 흑흑. 여행갈 여유 따위 존재하지 않는 우리네 인생, 화이팅하자.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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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켄야 - 토우카 (pYH6yFaDKU) 2020. 10. 3. 오후 4:44:51"아, 그건 괜찮아! 2학년한테도 뜯었거든!"
그 건방진 외국녀석이었지. 이런 동네에 외국인은 드물어서 좀 놀랐었어.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조금만 잘못하면 정학감이긴 했다. 뭐 어때, 여태까지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고 며칠 학교 안가는건 빠른 여름방학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너 정말 오코노미야끼 좋아하는구나?"
그거 직접 해야해서 정말 귀찮단 말이지. 왜 돈을 직접 내고서 자신이 만들어 먹어야 하는거야. 오코노미야끼 집은 서비스정신이 부족하다고.
"키히히히. 뭐, 열심히 해 보시라고. 딱 봐도 뭔가 사건을 일으켜서 나한테 맛있는 밥을 사 주게 되는 꼴이 눈 앞에 아른거리긴 하지만 말이야!"
교통사고라는건 자신이 조심해 한다고 해서 일어나지 않는 건 아니니까. 게다가 이런 방식이긴 하지만 단 둘이서 밥을 먹으러 가는 것도 일종의 데이트다! 스즈키나 문예부원에게 자랑해야지. -
561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4:47:07>>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파워퍼프걸 그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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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4:48:17>>559 사실 경기도쪽에 놀러갈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지금 상황을 보니 거기 갔다간 돌아오고 나서 바로 격리당할 것 같아서. (흐릿) 저는 상관없는데 제 가족들이 얽혀버리면 그건 좀 너무 죄송해서..(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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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4:49:20>>562 대신 케이쟝을 여행보내자.
시라세: (((찡긋))) -
564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4:49:22>>556 아니...Why입니까....그런 불상사가....
>>557 No
D
R
A
W ! -
565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4:50:28>>563 케이:.....?! (도리도리도리도리)
>>564 그치만 캡틴쨩. 코로나는 무서운걸. -
566 마키 - 케이 (HMU2DoFQ1A) 2020. 10. 3. 오후 4:51:48" 맞아. 뭐든 잘 먹고 많이 먹을 나이긴 하지. 건강하단 증거야! "
마키…는 그럴 나이가 훌쩍 지나간 했지만. 어쨌든. 마키가 소다를 다시 한 번 마시며 대꾸했다. 그리고 어째 학교란 공간은 사람의 입맛을 당기게 하는 재주가 있었다. 자잘한 간식거리가 눈에 밟히고, 달고 짠 불량 식품에 혹하게 만드는 그런 것 말이다. 마키는 유혹에 약했다. 때문에 오늘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품 안 가득 간식거리를 안아온 것이다.
" 그러고보니 얼마 안 남았지, 하나비마츠리. 엄청 기대하고 있어! "
마츠리 하면 재미있는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많지만 역시 맛있는 음식들이 단연 먼저 떠오른다. 그러고보니 여름이니 카키고오리도 있으려나. 클래식한 타코야키도 좋지. 마키가 즐거운 듯 콧노래를 흥얼였다. 즐겁다. 복작이는 분위기도, 웃음소리도, 화려한 볼거리 모두.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것들.
" 앗, 아버지가 마을 대표이시구나. 좋은 정보 고마워. 갑자기 더 기대된다, 하나비마츠리. "
불꽃놀이도 엄청 예쁘겠지? 마키가 덧붙였다. 행복한 상상에 꼼짝없이 갇힌 모양이다. 펑펑 터지는 불꽃과 행복한 사람들. 마츠리날에는 또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무슨 옷이 좋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한가득이다.
" …아참, 조금 늦었는데. 이거 받아줘. 좋은 친구가 되었으니 주는거야. "
한참이나 상상 속을 거닐던 마키가 문득 생각난 듯, 케이에게 초코바 하나를 건넸다. 자리를 내어준 것과, 오늘 수다를 떨어준 것과, 호의에 대한 답례품인 셈이다. -
567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4:53:27>>5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말잇기ㅋㅋㅋㅋㅋㅋ 와 진짜다 마키 키보드는 운명이었다... 마키=키보드 이건 새로운 공식이다 이건... 공식적으로 정해야항다... (아무말)
>>554 목떡 대강 생각해둔 건 있어! 생각난 김에 목떡 영상 함 찾아봐야겠다 ㅎㅁㅎ -
568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4:53:45>>557 나끄루주 그런 취향이었던그야 ;3? 안대겠다. 용용신님도 지방좀 안에 채워넣는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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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레이 - 유타카 (hrkFwiP.Bw) 2020. 10. 3. 오후 4:54:36이제서야 본격적인 시작일텐데 씩씩한 유타카의 목소리와 달리 레이쪽은 칙칙하기 짝이 없는 표정이었다.
정말 힘이 들어서 그런 건 아니겠지만.. 다른 눈에 비치는 모습은 충분히 그런 의심을 살만했다.
커다란 자루가 손에 쥐어지면 목이 빠질 정도로 고개를 꺾는다.
사람 몸채만한 막대는 도저히 한손으로 지탱할 수 없는 것이었다.
"억, 🤮.."
레이는 요령없이 앞자루쪽을 위로 들어올리다 결국 쏟아지는 구정물에 머리카락을 적신다.
구린내가 확 받치자 자기도 모르게 헛구역질을 한다.
그래도 부지런히 유타카의 뒤를 쫓아 💩범벅이 된 바닥을 쓸어내리기 시작한다.
질척이는 덩어리들이 대걸레 앞으로 거추장스럽게 들러붙어온다. 비록 어설펐지만 차근차근 순서대로 일을 이어간다.
"아라이..!"
새로운 일이 시작되면 거의 반사적으로 유타카의 이름을 불렀다.
쓰레기가 가득 실려 거의 사람만한 크기의 봉투를 허리에 들쳐 메어 어디로 향하면 되느냐는 표정을 지었다.
이곳 목장만 유독 그런 것인지. 모든 물건들이 하나같이 크게 느껴진다.
"아라이 이거!"
"...아라이!.."
"잠깐만 아라이.."
이름이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차분하기만 했던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스프링쿨러가 켜지기 직전 우리 틈새에 옷가지가 걸리는 바람에 하마터면 물을 몽땅 뒤집어쓸뻔 했다.
레이는 아까보다 훨씬 퀭해진 얼굴로 유타카 옆에서 우리가 깨끗이 씻겨나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은 땀에 젖어 밑으로 축 늘어졌다. -
570 유이토주 (EsrnmT0VGk) 2020. 10. 3. 오후 4:56:03윈도우 키 + 마침표를 누르면 이모티콘이었구나 ... 유이토주는 신세계를 아라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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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4:56:27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라이 유타카... 신에게 막노동을 시킨 건 네가 처음이야........저 이 일상 너무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어제 외부일정으로 이벤트를 못 달렸는데... 만회를 해야하여... 답레 텀은 늘어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ㅇ<-< -
572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4:57:11>>562
기세가 좀 기울긴 했어도 아직 위험하니까 ㅠㅠ.. 그렇게 됐구나 캡틴 -
573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4:59:16>>571
💩💩💩💩💩💩💩💩 -
574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4:59:56(시라세쪽이든 토우카쪽이든 답레 쓰는 데 고민이 쪼까 필요할 거 같네요:3 조금 늦어질 것 같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임 더 몹시 피곤해,,,,,,,,,,<:3 -
575 케이 - 마키 (2p5qkRdlE2) 2020. 10. 3. 오후 5:00:13"...마을 대표 이름. 미소노니까요. 저기. 그 아들이고요."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역시 마을 대표의 이름이 알려지긴 힘든거구나.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물론 당연한 일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자신도 자신의 아버지 이전의 마을대표가 어떤 성인지는 전혀 모르고 있으니까. 결국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작은 미소를 지었다.
아무튼 하나바미츠리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기에 나중에 집에 돌아가면 자신의 아버지에게 연락을 해야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필시, 더욱 더 좋은 마츠리를 만들기 위해서 힘 쓰지 않을까. 그렇게 추측하며, 자신도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야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멀리 갈 것이 뭐가 있는가. 자신의 반 친구들이라던가, 소꿉친구 패밀리라던가, 여기 있는 카와사키 선배라던가. 다른 이들도 예외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와중 갑자기 그녀가 초코바를 내밀자 그는 두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바라봤다.
"저기. 이거.. 저기. 그러니까..저기.."
갑자기 이렇게 뭔가를 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지, 좋은 친구라고 표현하는 것에 조금 놀랐는지. 그는 바로 받지 못하고 멀뚱멀뚱, 가만히 그녀의 손을 바라보다 조심스럽게 초코바를 받았다. 이어 그는 잠시 생각을 하듯, 입술을 몇 번 곱씹다가 밀크 카라멜 두 개를 집어들어 그녀에게 내밀었다. 남은 것은 두 개. 이미 자신은 하나를 먹었으니 딱 반으로 나눈 셈이었다.
"그렇다면 저기... 저는 이거. ...그러니까 저기. 친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기.. 잘 부탁할게요. 카와사키..선배."
조금 어색함을 느끼긴 하지만 그래도 싫지는 않은지, 그는 딱히 눈을 피하거나 하진 않고 그녀를 바라보며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에는 아는 이가 많아지는 것 같았지만,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플러스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전혀 나쁘지 않았다.
//뭔가 슬슬 분위기상 막레에 가까운 것 같은데 다음으로 막레를 주셔도 괜찮고, 좀 더 잇고 싶다면 이으셔도 괜찮습니다! -
576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5:01:53들어오는 공물이 없으니까 품팔이라도 뛰는수밖에.. ^ㅇ^
>>574
어제도 많이 피곤해 보이더라 ㅠㅠ 이제 슬슬 명절 끝나갈때라 그런가.. -
577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5:02:01케이... 귀여워...(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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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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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시라세 - 마리아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05:05"어떤 삶을 살건 그것은 Maria, 너의 자유야."
물 한 잔을 더 마신 후, 시라세는 마리아를 바라보며 나직이 말했다. 그녀는 샌드위치 뚜껑을 열지 않았다. 제대로 점심시간 종이 울리면 그 때 먹을 생각이니까.
"그렇지만, 「살아지는 삶」에 떠밀려가는 건... 그것만은 피했으면 좋겠어."
시라세는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 양호실 침상 위에 유령처럼 하얗게 앉아있는 마리아의 모습이, 왠지 앙금처럼 침잠하고 있다고 느낀 탓일까. 그녀는 결국 자신의 신념도 거스르고, 마리아에게 정해둔 선 이상의 모순된 참견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렇지만, 왜인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떠내려가 버리고 말 것 같았기에.
"너의 결정에 네가 얼마나 시간을 들이던지, 그것은 너의 시간이니까 상관하지 않겠지만..."
"네 의사와는 상관없는 다른 무언가가 너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게 둬서는 안 돼." -
580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05:30츱사주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아! 느긋하게 반격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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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5:06:10케이 귀 여 워,,,,,
카이가주 어서와!! 운동 힘내 :3~~!
>>580 고마워 고마워,,, 최대한 빨리 고민 끝내고 드리겠읍니다 >.0 -
58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5:09:37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더 귀엽습니다! >.</
아무튼 오신 분들 다들 좋은 저녁! -
583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5:11:26>>578
나도 앞으로 카이가-레이 반전 케미 많이 기대돼..! ≖‿≖ 과거-현재 모습이 서로 바뀌어서 오랜만에 다시 재회 했으니까 처음에는 서로 많이 어색어색 할것 같지만 ^.^ 답레는 운동 다녀와서 천천히 이어줘 카이가주~!
>>579
매번 일상 보면서 느끼는 건데 시라세랑 코토네랑 다른 캐릭터들 고민상담 정말 잘 들어준다.. ( ˊᵕˋ ) -
584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5:11:41헉 진짜 윈도우 . 누르면 이모티콘이잔앙...? 🤔
유용한 정보 땡스!! -
585 유타카-레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5:12:34아유...하기 싫어...그래도 다른 알바생 앞이라 경험자답게 당당한 태도를 보여주긴 했지만, 유타카라고 해서 이 일이 좋고 의욕이 넘치고 하는 건 아니었다. 우야노? 돈 벌어야 되는데? 수금은 쉬운 게 아니다. 금전욕으로 모든 걸 참고 있는 것이다!
"괘, 괘안심니꺼?"
우수수 쏟아지는 소리와 신음이 들리길래 레이 쪽을 쳐다보자, 그는 걸레를 거꾸로 들고 심각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천하의 유타카도 당황해서 걱정스런 물음이 나갔다. 머리카락에서 걸레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 놀라지 않는 게 이상했다...와...이거 이분 오늘 골병나는 거 아이가? 중간에 쓰러지지나 않으면 다행이 아닐까? 불안해진 유타카는 레이더러 가기 전에 온천이라도 들렀다 가라고 말해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유타카는 침착하게 레이가 들고 있던 밀걸레를 사뿐히 눌렀다. 머리 부분은 빙글 돌아 바닥에 얹혔다...
커다란 다라이에 비눗물을 가득 담아 나르고, 밀걸레를 빨아가면서 걸레질을 하고, 쓰레기 더미를 나르고...기계화까지만 가면 어떻게든 살아남게 되지만 그 과정이 만만찮은 게 아니다. 그래도 레이는 방금 전에 구정물 세례를 받은 것치고는 성실하고 비위 좋게 일을 해냈다. 해본 적 없는 일에 서툰 건 할 수 없는 일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유타카는 마냥 생원 같았던 레이가 다시 보였다. 운동하는 몸이니 힘이 좋을 거라는 건 예상했지만, 군소리 없이 부지런히 일하는 걸 보고 있자니 그동안 자신이 요령 피웠던 걸 생각하면서 반성하게 되는 유타카였다...
"예에!"
그래서 유타카는 레이가 자신을 부를 때마다, 어딘지 감격이 차오른 목소리로 그에게 꼬박꼬박 대답해 주었다.
마침내 시원한 물이 축사 안을 씻어내기 시작한다. 건조가 완료되는 동안까지는 조금이나마 쉴 수 있다. 막간을 이용해 모자를 벗고 머리를 털던 유타카는 축 처진 레이에게 눈을 찡긋해 보였다.
"건조랑 다 될 때까지 한 1시간 걸리니까예, 그 전까진..."
좀 쉬고 계이소, 라고 말하려던 유타카는 레이의 몰골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쉬어도 된다고 말하면 죽는 거 아닐까? 파트라슈...이제 지쳤어... 녹초가 된 레이는 당장이라도 옛날의 만화영화 대사를 말하면서 쓰러질 것만 같았다. 레이는 하얗게 불태운 모양새였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차분하고 조용한 어조를 고수하던 그 레이의 목소리가, 끝날 때쯤 되어서는 유타카도 놀랄 만큼 목청껏 커지게 되었으니. 유타카는 다른 방안을 생각해 냈다. 레이의 혼을 이승에 붙잡아 놔야 한다.
"송아지들 보러 갈까예? 어차피 밥도 줘야 되는 거." -
586 유이토주 (EsrnmT0VGk) 2020. 10. 3. 오후 5:12:35하하 😊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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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12:49>>564 따흑쉬, 알궤따. 그리도록(DRAW) 하겠다. 그러니 비긴(DRAW) 걸루, ;3c
>>568 존중임니다. 취향하시조. (?)
일단 나꾸루부터가 지방이인걸, 사실 그래서 부타츄를 준거야. 서브컬쳐에선 단순히 헤비한 친구들보다 바디라인이 헤비한 친구들을 종종 돼지라고 부르니까,
에이, 용신님은 작고 아담해서 귀여운 거시다. 서로 빵빵해지면 곤란한 거시다. >:3
그러니 우리가 케이를 여행보내야 한다고 생각해.
(갑자기 분위기 이사장님 아들내미 여행보내기) -
588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5:13:39>>570
행복한 쿼카씨가 개~~~~꿀팁 알려줬어 ㅋㅋㅋㅋ 진짜 신세계다
이리와.. 뽑뽑뽑뽑 해줄게!!!! 😚😚😚😚😚😚 -
589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5:14:00"네 의사와는 상관없는 다른 무언가가 너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게 둬서는 안 돼."
이 말을 보니까 노래 가사가 떠오르네요.
[Don’t pin all your hopes and your dreams on somebody else’s lives]
썩던콩으로 유명한 그 노래의 진짜 가사 중 하나... -
590 유이토주 (EsrnmT0VGk) 2020. 10. 3. 오후 5:14:47>>588 앗 ㅋㅋㅋㅋ 레이주의 예쁨을 받았슴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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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5:15:15>>589
아 ㅋㅋㅋㅋㅋㅋㅋ 그 고양이들 나오는거.. 진짜 오랜만에 듣는다 -
592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5:16:01??? : 아라이... 나 추워...
오메 레이야...
좋은 소식이 있어!!! 이제 당분간 유타카는 너의 신통력을 의심하지 않을거야!!!!!! -
593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5:16:04아니 근데 레이주 떵 💩으로 치환시킨 거 뭐에요... 보고 뿜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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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16:23썩던콩은 레전드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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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16:45시라세를 그렇게 과대평가들 해주시면 시라세주가 쪼그라들어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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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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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5:17:39어째서 갑자기 케이 여행보내기 프로젝트를 벌이는거죠? (동공지진) 곧 수학여행 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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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5:17:44>>587 앗 케이 여행 ㅋ ㅋ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케이를 오스트리아로!!!!
>>589 썩 던 콩
저 그거 개조아합니다 나이트메어 시티...영상도 조코 노래도 조아... -
599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5:18:07>>592
정말... 다행이다.. ㅠㅠㅠㅠㅠㅠ... 💩물 뒤집어쓴 보람이 있었네 ^q^...
>>593
💩 <- 이거 귀엽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마트폰 기본 이모지야 -
600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5:19:10>>597
수학여행하면 또 장기자랑 아이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번 여행때 케이 연주실력 볼 수 있는거죠?? ^ㅇ^ -
601 마리아-시라세 (.pkGG8lxeg) 2020. 10. 3. 오후 5:19:13"이젠 묶어두는 것도 없을 테니까요."
느릿느릿하게 말하면서 올해가 지나면 가미아리 외의 학교에 진학할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외국에 나간다고 해도 별 문제 없을 것이고.. 그렇지만 마지막 예우는 확실히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창 밖의 풍경을 보려 합니다.
상관없는 다른 무언가가 좌지우지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도 그럴지도 모르겠다라는 모호한 답만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러세에게
"다른 무언가가 좌지우지한다고 하면.. 무엇이 좌지우지할까요.."
나츠토시가? 아니면 Solstice가? 라는 생각을 하며 턱을 괴면서 시라세 씨는 가만 보면 많은 것을 본 것 같네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여행적인 면이겠지요. 사진을 보여준다거나 하는 것에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면 앨범 몇 권은 가득 차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갤러리만 봐도 그 정도인걸. -
60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5:21:46>>587 케이:(나. 가미아리에서 추방당하는거야?)
케이:(케무룩)
>>600 바이올린은 가져오겠지만 모두의 앞에서 연주를 할 지는 또 별개라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일상 신청해서 보고 싶다고 하면 연주 정도는 해 줄 수 있습니다. -
603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22:29똥? 똥이 뭐가 어때서 💩같은걸 쓰는 거야?
똥. 어째서 당당하게 똥이라고 하지 못하는 거니.
똥은 생리적인 현상인걸, 부끄러운게 아닌걸.
외쳐보자, 똥.
(이후 미풍양속을 해치는 레스 작성으로 밴 당함)
근데 레이 세상에, 노동하는 신님 너무 귀엽잖아. -
604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22:29바이올린 곁들인 밴드... 하니까 생각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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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마키 - 케이 (HMU2DoFQ1A) 2020. 10. 3. 오후 5:24:56" 나 너무 마을에 관심이 없는 편인가… "
마키가 멋쩍은 듯 웃었다. 이곳에 적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마을 대표의 이름을 모르는 건 조금 무신경한 듯 했다. 어찌되었든 이제는 가미아리 마을의 카와사키 마키니까. 좀 더 신경을 써야겠네. 마키가 작게 웅얼였다. 나름의 다짐이라 볼 수도 있으리라.
" 어, 아냐. 그냥 고마워서 준거야! 아까 빵도 얻어먹었잖아. "
마키가 놀란 듯 도리질을 치며 대꾸했다. 멀뚱이며 초코바를 받을 때 까진 흐뭇한 얼굴로 웃더니, 캬라멜 두 개를 건네자 당황한 듯 싶었다. 하지만 또 주는 것을 거부하자니 예의는 아니고…. 어째 곤란한 얼굴이다. 마음 같아서는 캬라멜의 답례로 무언가를 더 들이밀고 싶지만 그랬다간 이 과정이 끝도 없이 이어지리라.
" 나도 잘 부탁해. "
마키가 캬라멜을 받아들며 웃었다. 손바닥 안에 든 작은 캬라멜 두 개가 꼭 친구의 증표라도 된 것만 같았다. 케이가 분명한 후배래도 마키에겐 그저 모두 같은 친구였다. 함께 웃을 수 있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이라면 모두 친구 아니겠는가. 어쩌면 신계에서 습관화된 그녀만의 가치관일지도 모르겠다만. 마키의 마인드대로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으리라.
" 이제 슬슬 가봐야겠다. 다음에 또 보자, 케이! "
다 먹은 소다는 버리고. 빵이랑 초코바 하나, 과자만 챙겨가면 되겠네. 마키가 가볍게 테이블을 훑어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비뚤어진 의자는 정돈하고, 한결 가벼워진 간식거리들을 죄다 품에 안아넣는다. 손을 흔들기엔 조금 버거워보이지만 어쨌든. 마키가 케이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뒤돌아 내딛는 걸음 사이사이로 다음에 만나면 또 무엇을 무엇을 줘야할지, 작은 고민이 떠오른다.
#얍 막레로 하자! 케이주 일상 수고 많았어 ㅎㅁㅎ -
60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5:24:57>>604 아앗! 저 노래는! 정말 오랜만에 듣는군요!
-
607 망나니가 스피리터스를 선물 받았더라고요. (y22SxG1chU) 2020. 10. 3. 오후 5:25:30스피리터스를 원샷한 망나니가 활시위를 당기는 무한한 가능성의 IF 세계의 17시 25분.
웹박수에 이 정도는 마셔줘야 점수가 낮게 나온댔어...
.dice 0 10. = 0 -
60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5:25:49그렇게 주고받는 것의 연속이 이어지게 되는데..(그거 아님)
아무튼 막레 잘 받았어요! 마키주! >.</ 수고하셨습니다!! -
609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25:55다갓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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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5:26:18>>607 그 문구는 진짜 예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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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26:20>>607 크으, 스피리터스 열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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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5:27:32그럼 저는 잠깐 나가서 음료수라도 하나 사올게요! 조금 있다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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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5:27:49진짜... 최하점이 나왔어...?! 스티터스 대 단 해 , , , ,
-
614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5:28:06캡틴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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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28:54캡틴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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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29:50캡틴 조심히 다녀와. 나도 슬슬 먹을걸 생각해둘까,
-
617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5:30:14>>613 사라진 리 를 찾습니다 왜 스피터스가 됐어
답레..답레 얼른 써야.......(골똘..... -
618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5:30:46>>587 그래서 부타츄였던거신가 🤔...?! 그렇다면 용용신님은 지금 그대로 짱쎈 아저씨 로리할망컨셉을 쭉 유지하겠다는 거시다!! 와하하~!! ㅋㅋㅋㅋㅋㅋㅋ
-
619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31:47만일 시라세가 카리야 대회에 출전했더라면
1. 우승
2. 준우승
3. 3~4위
4~6. 그 이하
.dice 1 6. = 3 -
620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31:59나가볼걸 그랬나!!!
-
621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32:27만일 시라세가 카리야 대회에 출전했더라면 거두었을 최고점수
.dice 0 10. = 4 -
622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33:143~4위전에 어떻게 진출한 걸까......?
만일 시라세가 카리야 대회에 총을 들고 출전했더라면 거두었을 최고점수
.dice 0 10. = 4 -
623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5:33:394 4
다갓 중복도 쉽지 않은데 0ㅁ0 -
624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5:33:56ㄹㅇ 0점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피리터스...강해...
>>619 여...역시 시라세는 활을 들어봣어야 했다..!!! -
625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34:05시라세: UNACCEPTABLE!!!
-
626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35:06토우카는 배팅이 아니고 참가를 했으면... 우승을 했을까요...? 다갓님... 토우카의 최고점을 주세요...미쿠지의 이름으로!
.dice 0 10. = 10 -
627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35:16다갓이 또..............
-
628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35:18시라세(억지on): 준결승까지 진출하려면 세 game 정도는 했을 거 아냐!!
.dice 0 10. = 2
.dice 0 10. = 6
.dice 0 10. = 1 -
629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35:39시라세: (시무룩
-
630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35:41>>617 그 리 >>618여기 있는거 같어.
로'리' (두둥 탁)
피가 아니라 티라서 리가 집나간거 아닐까,
>>618 막상 늘어놓고 보니 무서운 컨셉이네. 허억,
짱쎈 아저씨 로리 할망.
대략 정신이 아찔해진다.
>>619 아, 까비. 역시 천둥새였을텐데, -
631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5:35:58>>626 Tarzan,,,,,,
-
632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5:36:49ㅋㅋㅋㅋㅋ무한 주고 받기ㅋㅋㅋㅋ 캡틴 수고 많았구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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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5:37:04>>630 앗 이제 보니까 스티터스라 오타를 냈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타의 신,,,,,
-
63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37:10나쿠루는 지금 활에 익숙해졌습니까?
.dice 0 10. = 8 -
635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37:48오, 왠일이래.
-
636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5:38:45마키는 활 쏘면... 얼마나 나올까...🤔
.dice 0 10. = 0 -
637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5:39:00..?.?.?.?.
-
638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5:39:51마키는... 후토마키 맛있게 하는걸루 :3...
-
639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5:39:58Tarza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토우카야!!!!!
>>634 오 나꾸루도..!!! 경쟁자가 많았네여 유타카 호랑이 없는 숲에서 왕노릇 햇던거네... -
640 유이토주 (zLGAu3X5A6) 2020. 10. 3. 오후 5:39:59유이토 활
.dice 0 10. = 5 -
641 시라세 - 마리아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40:08"너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이."
압박감. 공허. 외로움. 어깨 위의 짐 같은 그런 것들. 나보다 네가 더 잘 알 거야. 하고 시라세는 나직이 속삭인다. 시라세의 눈에는 마리아만이 보일 뿐, 마리아의 건너편까지 보이지는 않는다.
"-내 시야는 평균보다 조금 높은 곳에 있으니까?" 하고, 시라세는 히쭉 웃는다. 남들보다 멀리 볼 수 있는걸. 조금은 이상한 이야기다. 시라세의 눈높이는 당신과 엇비슷한, 당신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 불과했을 텐데. -
642 토우카 - 유타카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40:29유타카 푸흡, 하고 웃음을 터트리자 나름 웃는 낯으로 떠들던 토우카의 표정이 굳었다. 그리곤 미미하게 붉어져서, 한숨을 뱉는 것이다.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게 아니고, 애니메이션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까지 말하는 것은 곧 자살이니까. 토우카는 아무 말 않았다...
마침 유타카가 잇기 좋게 말을 돌려주기도 했으니.
"여, 역시 아라이씨... 야구, 잘 할 것처럼... 응, 생겼으니까요. 뭔가... 응, 유타카 선수랑... 이름, 같기도 하구요. 동생, 이라면... 아까의 우... 우라라...씨?"
하고, 아까 들어두었던 말을 꺼내오기도 했다. 뭔가 가족과 사이가 좋구나~ 싶어서, 포근한 기분이 된다. 토우카는 분명 가족과 사이가 좋기야 했지만 3인, 실상은 2인 가족인 채니까.
"아, 그... 느낌, 알아요. 저는... 그, 그나마 수선이 편한.. 편이니까요. 아라이씨에 비해서라면... 이지만요. 저, 저도 어지간하면... 딱 맞는 옷, 못 찾으니까... 교복은, 응... 특히 힘들어요."
역시 공감대였다. 토우카는 나름 잘 들어맞는 사람이라 편하다고 생각했다. 대화의 편안함과는 별개로 편리하기도 했다. 붙임성 좋고, 또 잘 받아주니까. 까까머리 청소년들이 붙임성 없이 단답을 하거나, 거칠게 말하는 것을 감안하자면 더욱이 그랬다. 아무래도 카운터를 보는, 일종의 접대업을 하니 상냥하게 말하는 것이 입에 붙은 걸까? 토우카는 일말의 근거로 추측했다.
"교복... 응, 저도 제, 제일 작은 사이즈 샀지만... 어깨가 엄청, 남아서... 응, 대대적인... 수선, 했어요. 꽤, 힘들었죠... 조금 더 키, 컸으면 좋겠는데요.... 아라이씨의... 응, 어깨, 까지만이라도 크면... 옷 고르기 쉬워질... 테니까요."
옷 XS사이즈를 사도 가끔 안 맞곤 하니까. 토우카는 진심을 담아서 말했다. 적어도 150 대에는 편입하고 싶었다. -
643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41:19>>639 근데 막상 카리야에선 2점 먹었서. :3c
-
644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5:41:37으음... 카즈키 제대로 활 배워서 열심히 쐈으면 몇 점이었을까...
.dice 0 10. = 1 -
645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5:41:58배워도 똑같잖아─ 이 돌머리 놈아─── (메아리)
-
646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5:42:24.dice 0 10. = 0
용용신님 보여줘 >:3!! -
647 코하쿠주 (woZ1FnBy0E) 2020. 10. 3. 오후 5: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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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5:43:10(´;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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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43:24교복수선은 고달프지. 모든 옷이 맞춤인 나쿠루가 작고 큰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섧게 욺)
-
650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44:09용신님 역시 활 뿌러먹었다는게 학교의 소문
-
651 레이 - 유타카 (hrkFwiP.Bw) 2020. 10. 3. 오후 5:44:35옆 얘기소리도 들리지 않는지 그저 초점없는 눈으로 물이 흩뿌려지는 것을 바라볼 뿐이었다. 문득 이렇게까지 하면서 달맞이 준비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그래도 늘 신세를 지고 있는 승려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신이나 되어서 달맞이 경단 비용 정도도 마련하지 못한다면 조금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 다른 신들의 새전함 사정은 어떨까. 너무 미련하게 힘을 쓰고 있는 것 아닐까.. 숨을 몰아쉬면서 잡다한 생각을 꿍얼거렸다.
"잠시만.. 얼굴 좀 헹구고 올게.."
평소엔 지르지도 않는 소리를 목청껏 높이는 바람에 벌써 목이 쉬었는지 차분한 중저음 사이로 갈라지는 쇳소리가 섞인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이야기를 남기고 가까운 수도꼭지로 가 머리를 적셨다. 급한대로 물을 끼얹기만 해 물이 뚝뚝 흐르는 모습 그대로 축사 입구에 돌아갔다. 돌아왔다는걸 알린답시고 입구에 몸을 기댄채 벽을 두드렸다. 입구 옆으로 팔을 대고 고개만 빼꼼 내민 모습이 평소보다 배로 음침해보였다.
"송아지.. 나 잠깐만, 혹시 머리 닦을것 좀.."
아직도 제대로 정신이 돌아오지 않았는지 송아지 이야기는 뒤로한채 말을 무진 더듬어댄다. 곧 벽에 기댄 몸을 떼고 물이 뚝뚝 떨어져 시선을 가리는 머리카락을 옆으로 쓸어넘기며 유타카의 앞에 섰다. -
652 츠바사주 (y22SxG1chU) 2020. 10. 3. 오후 5:44:49
-
653 토우카 - 켄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46:172학년한테도 뜯었단 말에, 토우카는 약간 경멸의 눈빛으로 켄야를 바라봤다. 토우카가 만만해서 자주 뜯는 것이 아니고, 하급생에게서 상습적으로 뜯었던 것이다! 이 어찌 악독한!
이라고 말하면 분명 머리가 한 대 쥐어박힐 것 같아서, 토우카는 입 안에서 간질거리는 매도를 그만두었다. 하지만 은근히 얄밉게 말하는 구석이 있단 말이다... 그래서 토우카는 도시락을 정리하다 말고. 주먹으로 야마다의 어깨를 퍽하고 쳤다. 그래봤자 기합도 근력도 실려있지 않아, 그냥 불만의 표현일 뿐이었다.
"나... 그, 그렇게... 사고뭉치, 는 아니니까요... 무, 물론 문예부실 앞에서야, 그, 그랬지만요..."
할 말이 많은 표정으로 잠깐 켄야를 흘겨보다가, 작게 한숨 쉬었다. 사실 오프라인에서야 그렇지, 온라인에서는 나름 사고뭉치는 맞다. 뭔가 할 말이 없고 얄밉기는 그지없군 그래.
"아, 아무튼. 아니에요. 남이 들으면, 부, 분명 오해할 말... 하지 말아주세요."
아뇨, 사실 온라인에서 엄청 힐난하다가 신상특정당하고 고소당하며 합의금물어주길 반복하는 사고뭉치 맞습니다. -
654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5:46:19>>6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손가락 꿈질거리는게 킬링포인트잖아 ㅋㅋㅋㅋㅋㅋㅋ -
655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46:30어, 그러고보니 지금 어떻게 보면 레이 샤워한 거나 마찬가지잖아.
꾀죄죄 벗어나는 각인가? (?) -
656 사노이주 (GlQZUWO0s.) 2020. 10. 3. 오후 5:46:38느에엨 언제 잠든거지... (데굴) 자다 깬 기념으로 일상 구합니다!
>>652 오 츠바사 오오 -
65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47:11>>652 흑흑 망나니가 아니어도 귀여워.
-
658 마리아-시라세 (LAKEseqNbg) 2020. 10. 3. 오후 5:48:35"둘러싼 것들.. 많네요."
팔 할이 나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렇진 않을 거라고 희망적 관측을 합니다. 시라세 씨는 주위의 이들이 좋은 이들이었나요? 라고 가볍게 물어보려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것저것 이야기하곤 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과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나요?
"눈높이가 높은 이들이 간혹 보이네요."
보이는 크기로는 전혀 그렇지 아니함에도. 라는 이들을 생각합니다. 코하쿠 씨라던가.. 라는 생각을 할까요? 이런저런 고민같은 것들을 말하면 될 것만 같다는 마음이어도
결국 그것을 말하지 않아 안쪽으로 침잠할 뿐인가.
"그래도 이렇게저렇게 한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천천히 디저트까지 삼켜버립니다. 맛을 느낄 수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충 씹고 삼켜버립니다. -
659 마리아-시라세 (LAKEseqNbg) 2020. 10. 3. 오후 5:49:11마리아가 컨디션 괜찮았다면...
.dice 0 10. = 9 -
660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5:49:30>>652
아~! 어머니를 닮았구나.. ^.^ 저때까지 레이는 몰랐겠지.. 츠바사와 그렇게 티격태격하게 될 줄은..
>>655
💩물에 샤워했으니까 더 처참해지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6
사노이주 어서와..! ^ㅇ^ 난 지금 2멀티중이라 더 구하는게 힘들 것 같아.. -
66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49:32사노이주 어서와. 사노이에게서 노를 빼고 사 와 이를 만들면 그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삼이 들어간다.
삼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삼각형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삼각형, 그러므로 사노이주는 일루미나티다. -
662 마리아-시라세 (LAKEseqNbg) 2020. 10. 3. 오후 5:50:34다들 어서와요~
-
663 코하쿠주 (cPTgYKrBlk) 2020. 10. 3. 오후 5:50:53>>650 힝잉잉 ;3... 사실 총이 더 낫다 카드래
-
664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5:51:21해나야 활 쏴봐.
.dice 0 10. = 8 -
665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51:23>>660 아냐, 이거 결과적으로 놓고 보자면, 똥물을 뒤집어쓴 채로 학교에 다닐 수 없잖아? 그럼 결국엔 샤워를 할거라구,
와아, 깨끗한 레이쟝 쌉에이블. -
666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5:51:37오 그래도 준수하네.
-
66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52:26>>663 좋아, 그럼 용신님에게 모래반지 빵야빵야를 주자. (?)
-
668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52:51안돼 구질한 레이를 돌려주세요...(다급)
-
66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53:51>>668 4주 뒤에 뵙겠습니다. (엄중)
-
670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54:19>>669 크으윽 그럴 바에는 나를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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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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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57:20근데 정말 안돼... 레이는 그 구질함 꾀죄죄함 구수한 머리냄새가 able이었단 말입니다.....!!!!! 토우카주 밥상 엎는다.....흐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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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사노이주 (GlQZUWO0s.) 2020. 10. 3. 오후 5:57:52
-
67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58:10((그 냄새를 어캐 아누,))
혹시 토우카세요? -
675 유타카-토우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5:58:16드라마 보고 로망을 갖는 건 나쁜 게 아니니 쑥스러울 일도 아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토우카를 보고 유타카는 별것도 아니라는 듯 짧은 위로를 건넸다.
"머 그런 걸로 쑥스러워하고 그랍니꺼? 다 테레비 보고 로망 갖고 그르는 기지."
당연하게도 유타카는 토우카가 애니메이션에서 그런 걸 봤다는 사실을 모른다.
엇? 알아? 두유노우유타카? 유타카는 순간 자동적으로 와! 아시는구나! 가 나갈 뻔 했지만, 다행히도 토우카의 다음 말이 덕후적 벅차오름을 막아 주었다. 동생이라는 말에 우라라 얘기를 하는 토우카에게 유타카는 더는 못 참고 웃음을 커흡 터트리고 말았다. 와중에 꼬맹이 여동생 이름을 외워준 게 대단한데, 야구 한다는 말에 편견 없이 초등학생 여자애냐고 묻는 게 더 대단했다. 이상한 데서 편견이 없었다...
"와핫핫핫! 갸 이름은 언제 외웠답니꺼? 이야, 토우카 상 머리 좋네! 갸는 아니고 고등학교 1학년에, 머스마. 아라이 키요시라고 있는데, 같은 1학년이라, 토우카 상도 아나 해서. 동생이 한 명이 아니거든예. 머 우라라도 캐치볼은 잘 합니더."
토우카는 외동일까? 심부름도 제대로 못 해보고, 멋모르고 고기를 잔뜩 배달시키는 걸 보면 외동이라는 추측이 들었다. 이것도 외동에 대한 편견이겠지만.
토우카 역시 수선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삶을 살았던 모양이다. 그럴 체구였다. 몸 자체가 작았다. 이렇게 작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였다...토우카가 초등학생이었다면 성장이 빠르다고 말했겠지만, 토우카는 고등학생이었다. 토우카가 원하는 대로 제 어깨만큼 오려면 많이 걸리지 않을까? 유타카는 현실적으로 생각했지만 곧이곧대로 말하는 대신에 응원의 한마디를 건네기로 했다.
"성장판이야 슴살 될 때까지는 안 닫힌다는 말도 있고, 토우카 상도 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예. 줄넘기 많이 하이소."
아니면 농구도 괜찮고. 마냥 소심한 여자애로만 보였는데 막상 얘기해 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았다. 말 더듬는 건 그렇다 치고, 실질적인 말문은 전부 토우카가 텄다. 역시 사람 보기만 해서는 몰라.
"아, 저 집 맞지예?"
익숙한 정원이 눈에 들어왔다. 언제 봐도 참 깔끔한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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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5:59:49>>674 제가 레이 본인과 잘 이야기해서 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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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5:59:51>>673 내가 료주랑 돌리고 있으니까 한다리 건너뛰긴 했는데 문제는 내가 지금 드로잉중이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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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5:59:52마리아의 답레 목적어가 없어서 제대로 답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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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마리아주 (7ErXZGBYVo) 2020. 10. 3. 오후 6:01:04마리아주: 말 좀 제대로 해라..(쓰기 힘듬)
마리아: 제 말투에 간섭하기보다는 다른 것부터가 어떤가요? -
680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6:02:15>>676 개웃겨. 엌,
허락은 어떻게 받은겨. -
681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03:02대체 이게 다 무슨 소리야.... ( ͡° ͜ʖ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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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6:04:41>>681 이게 다 레이가 꾀죄죄한 달신님이기 때문이다. (우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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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켄야 - 토우카 (pYH6yFaDKU) 2020. 10. 3. 오후 6:05:48"어허. 정당한 보수였다고?"
그렇게 사람을 경멸하는 듯 쳐다보다니 너무하시는구만. 이 가혹한 현대시대에서 아무 이유도 없이 다른 사람에게 밥을 사게 만들면 엄청난 벌을 받게 된다고. 게다가 이 나라는 훌륭한 법치국가니까 말이지.
"제발 그렇기를 바랄게.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 예상외의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말이야."
두 명의 신,두 친구의 싸움,카리야 대회. 한 개는 인과응보지만.
"뭐 어때, 마음껏 오해 하라고 해 둬."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면 자신만 피곤해진다. 해나가 그랬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지금은 그렇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이런 상황이지만. 알게 뭐냐. 결국 사람은 모두와 칠해질 수 없고, 모두와 척을 질 수도 없는 것. 모든건 순리대로, 라는 것 이다.
"그럼 학생의 의무를 다 하러 가자고. 아아, 빨리 졸업이나 하고싶네." -
684 사노이주 (GlQZUWO0s.) 2020. 10. 3. 오후 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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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6:07:50딱따구리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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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08:24그리고 잠시 다녀온 캡틴이 갱신~! >.</ 다들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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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6:08:38어스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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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6:09:01유어 웰컴(당신은 잘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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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유타카-레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09:11"아, 예."
다행이다. 아직 죽진 않았구나...머리랑 씻을 정신이 있긴 한가 보구나...유타카는 한시름 놓았다. 적어도 가는 길에 쓰러져 실려가진 않을 것 같았다. 처음 해본 사람한텐 그럴 만한 일이었다...레이처럼 버티는 게 놀라운 일이었다. 유타카는 비척비척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을 존경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저 등은 틀림없이 가계를 지탱하는 소년가장의 등이다. 이제껏 설렁설렁 해 왔던 스스로가, 저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유타카는 레이의 앞에서 하염없이 작아지는 기분이었다...그에 비하면 유타카는 얼마나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 유타카는 반성해야만 했다...
자아성찰을 하던 유타카에게 다시 레이가 나타난 건 물귀신과 같은 몰골으로였다. 물이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얼굴에 착 달라붙어 있다. 안색은 창백했다. 정말 빈말이 아니라 물귀신이 나타났다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지금의 유타카에게 레이가 달의 신이라고 하면 물의 신이 아니고...? 하고 되물을 것이다. 아, 수건. 생각해보니 수건을 안 챙겨 왔다. 축사 안에 있던 것도 빨아버렸는데...유타카는 하는 수 없이 레이를 다음 장소로 이끌었다.
"아이, 수건이랑 빨아가꼬 지금 쓸만한 게 없네예...어차피 그쪽 가면 수건이랑 다 있을 테이께네 가 보입시더."
유타카가 물 먹은 레이를 끌고 간 곳은 송아지들이 있는 작은 축사였다. 옆에 선 건물은 주방 겸 창고였다. 레이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간 유타카는 수건을 하나 꺼내다 레이에게 건넸다.
"자. 글고 좀 앉으이소, 지금 꼴이 말이 아니라예."
송아지 우유는 할아버지가 냉동고에 있다고 했고...냉동고를 열면서 유타카는 넌지시 물었다.
"정신없지예?" -
69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10:32일단 여행 계획은 차후 상황을 보고 정하기로 했습니다. 갈 수도 있고, 못 갈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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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11:25당신은 잘 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 일루미나티 개웃겻다고 진자 아코디언 사노이를 본 건 감사합니다! 일루미나티 그런 건 없지만요! 하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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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14:32>>676
뭐라.. ^ㅇ^ 허위사실 유포한 혐의로 무슨무슨법 무슨무슨죄로 고소하겠읍니다.... 땅! 땅! 땅!
>>682
언제부터 꼬질이가 된거야... 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ㅠㅠㅠ 。゜゜(´O`) ゜゜。
>>686
캡틴 어서와~!! 리갱 환영..! -
693 마리아주 (7ErXZGBYVo) 2020. 10. 3. 오후 6:15:18다들 어서오세요오~
저녁... 저녁저녁.. -
694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15:49>>690
그래?? 그렇게 되꾼... ^q^ (솔직히 안가고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는 속마음) -
695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6:16:19해나주가 딱다구리가 되었어. 무서워.
>>684 에이, 그래봤자 내가 그리는건 부타츄만큼 하찮은걸,
당신은 잘 오다 뭐야 엌, 미쳤나봐.
캡틴 어서와. -
69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16:25다시 한번 공지합니다! 내일부터 하나비마츠리는 2단계. 찌르기 페이즈로 들어가게 되고 일상으로 '불꽃놀이'를 보자고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오늘까지에요! 내일부터는 찌르기 등등이 마구 들어가게 되는고로 일시적으로 그런 신청을 막을 예정이니 내일 신청하면 되지..하고 미루시는 분들은 가급적 지금 빨리 일상으로 신청을 해주세요.
물론 그런 거 없이 하나비마츠리 주간 때 페어 없는 분의 오너와 합의해서 같이 보는 것도 상관은 없지만 그때까지 바라는 이가 남아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지요. -
697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16:49부타츄.. 부타츄 그려주세요..!! 그거 너무 귀엽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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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18:18>>696
앗.. 마지막 줄... 하지만 이미 1차때 내려버려서 어쩔 수가 없다 ^ㅇ^.. -
699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6:18:33난 진리의 딱다구리지. 힇희
그리고 해나는 이미 같이 보러갈 사람이 있으니까 탱자탱자 놀아야지. 헤헤. -
700 사노이주 (GlQZUWO0s.) 2020. 10. 3. 오후 6:18:50캡틴 안뇽하세요!
>>695 ? 아뇨? 나쿠루주랑 나쿠루랑 그림이랑 부타츄 모두 귀엽다구요? -
701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19:43>>698 지금이라도 다시 넣으셔도 괜찮긴 합니다. 아직 신청 기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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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6:20:09심심하다. 뭐하고 놀지...
.dice 1 5. = 2
1. 진단을 돌려
2. 독백을 써
3. 돌려
4. 잡담을 해
5. 꺼져 -
703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6:20:45독백... 뭐 쓰지...
님들 미안한데 소재 투척좀... 쓸만한게 안떠올라. 힝구야 힝구. -
704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20:53캡틴 질문이 있습니다! 오늘까지 신청을 받는다면 1차 명단 공개는 언제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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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6:21:29>>702 렌야랑 쎄쎄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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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21:34>>703 렌야에게 도시락 싸주는 거요. (속닥속닥)
>>704 1차 신청기간이 오늘 자정까지니, 그 이후에 올라올 2차 찌르기 페이즈때 공개됩니다. -
707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21:34>>699
혹시 그 딱따구리가 내가 아는 이 딱따구리니? ^.^ -
708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22:32>>703 헐 저...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차련씨 입장 독백 보고 싶어여 해나에게 무슨 심정을 갖고 모질게 대했는지 저 그런거 개맛있어함...렌해 이어진건 너모좋은데 반대급부로 해나 과거사 궁금해져버린... . 안되면 스루해주세여 다흐흑
-
70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22:33가끔 보다보면 렌야주는 여기를 조용히 눈팅하는 것 같다가 해나주가 뭔가를 말할때 바로 오는 케이스가 많군요. 일단 좋은 저녁이에요! >.</
-
710 시라세 - 마리아 (oX8ODi1CZM) 2020. 10. 3. 오후 6:22:38"굳이 네 스스로의 힘만으로 헤쳐나갈 필요 없어. 너 혼자서 힘들 것 같으면, 너를 도와줄 만한 친구를 찾아봐. 높은 눈높이를 가진 사람들이라던가... 뭐, 나라던가? 막 이래."
가벼운 농담을 하고, 시라세는 키들키들 웃는다. 하지만 만일 마리아가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날이 온다면, 시라세는 기꺼이 장난기넘치는 웃음을 진솔한 웃음으로 바꾸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올 것이다.
"네가 네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때, 네 스스로를 소중히 여길 수 있을 거고, 너를 소중히 생각해주는 이들을 만날 수 있을 거야."
배경음악이라도 되는 마냥, 점심시간을 알리는 차임벨 소리가 교내에 울려퍼진다.
"─뭐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
711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6:23:47>>705 아 깜짝이야. 렌야주 대체 어디서 그렇게 불쑥불쑥 튀어니오는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6 어 이거 좋다. 콜.
>>707 아니 이런건 어디서 가져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
712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23:51앗 또 당햇다 난 선착순과는 연이없서
>>706 고마워요 스피드캡틴! 2차 찌르기 페이즈 공지는 자정에 올라오나여 아니면 그 후에 오전이나 오후에 올라오나여! -
713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6:24:23>>708 어 이거 좋다. 잠깐만. 써봐야지.
-
714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24:36>>701
분명 자정까지랬지.. ≖‿≖ 아... 다시 한번 생각해볼게..
>>703 >>706
와..! 캡틴 천재 (찌찌뽕)
>>709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야 정말 해나의 그림자 같아.. -
715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26:18>>712 자정 + 10분 내에는 올라올 듯 합니다.
-
716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26:33>>713 해나주 내가 진짜 너 한 번 사랑...은 아니고 좋아한다 Like!!! Like!!!
>>714 T R Y... -
71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27:08아. 물론 신청하신 분들이 모두 자신의 의사를 밝힌다면 조금 더 빠르게 페어를 공개할 순 있어요. 예를 들어서 이미 리스트의 사람들이 다 찔렀는데 굳이 마지막날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잖아요?
-
718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27:16>>715 고마워요 스피드캡틴!!!
-
719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6:28:09다들 안녕하세용
>>709 아니 이게 다른거 하다가 스레 들어오면,, 일케 타이밍이 겹치네요 항상 ㅋㅋㅋㅋㅋㅋ -
720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6:28:54아냐, 나는 쌍화차 마시고 골골 거릴정도로 낡고 지쳐서 귀엽지 않아.
-
721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29:19>>716
우리 아라이상은 불꽃놀이 페어 신청했니?? ^.^ (말하기 좀 그러면 안말해줘도 됨 그냥 가볍게 물어본거야.. ˊᵕˋ)
>>717
정말 궁금하지만 그건 일어날 수가 없기 때문에... ^q^ -
72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6:30:15렌야주 사실상 해나주 레이더,
-
723 마리아-시라세 (7ErXZGBYVo) 2020. 10. 3. 오후 6:30:30스스로의 힘만으로 헤쳐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으며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좀 더 괜찮아져도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와장창거릴 이들은 많지만 여기선 넘어가도록 하자. 키들키들 웃는 시라세를 보며 어쩔 수 없다는 듯한 웃음을 짓습니다.
"솔직함과.. 소중함과..소중히 생각하는 이라.."
만날 수 있다면 좋겠네요. 라고 천천히 말합니다. 소중함이란 무엇일까... 라는 철학적 생각들은 참으로 깊었지요.
"그러게요..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라곤 해도. 수업시간 도중이었다는 거나. 이야기나누는 것이나 매점을 갔다온 것으로 생각보다는 시간을 살뜰하게 쓴 것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심시간에 양호 선생님이 오시면 뭘 먹는다며 쫓겨날지도 모르니 교실로 가서 드시는 건 어떤가요?"
저는 양치를 한 다음에 좀 쉬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을 이으려 합니다. -
724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30:43>>721 1차신청은 넣엇읍니다 ㅋㅋㅋㅋㅋ 사실 그 진난번에 명단이 공개되엇기 때문에 거짓말은 할수음슴...
-
725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30:57>>719
...≖‿≖ (일단 의심하는 눈초리)
>>720
아니야.. 꾸루꾸루도 얼마나 귀여운데!! 어!!! (˵ˉ̴͒ꇴˉ̴͒˵) -
726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31:27>>720 쌍화차 마시면 어린거 아니에여? ?? ? ^^
-
727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31:32>>724
헉.. 맞다 캡틴이 명절기념 소원으로 올려줬었지 (깜빡함) (핵멍청함) -
72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31:34기본적으로 아직 찌르기는 받지 않았어요. 물론 한 분이 실수로 어떻게 할지를 적어서 보내주긴 했는데.. 못 본 척 넘기겠습니다.
>>719 음. 음. 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수도 있기야 하겠지요. 사실 저도 그럴 때 엄청 많았던지라. -
729 마리아주 (7ErXZGBYVo) 2020. 10. 3. 오후 6:32:06다들 어서오세요~
-
730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32:38쌍화차 하니까 갑자기 이거 생각남
https://youtu.be/x94_2x_-p0Q
저의 비장의 영상입니다...우울할때마다 보면 기분이 햅삐해지지여 -
731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32:57>>728
오오오오오...!! ^▽^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이.. -
73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33:47아무튼 계시는 분들은 다들 좋은 저녁~! >.</
-
73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6:34:36랜덤은 랜덤이라고 적어보내는 거 아니었나요....?? 밥먹다가 청천벽력 들은 기분이라... 묻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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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35:06>>730
다방하면 막 알록달록한 마후라에 빨간 원피스 입은 아가씨가 프림설탕 범벅인 커피 싣고 스쿠터 타고 다니는 것만 떠올렸는데.. 이런 정겨운 분위기도 있구나 ^ㅇ^ -
735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35:15>>733 제가 이렇게 비밀로 해줬는데도 굳이 답을 하시다니!! (털썩)
1차는 그냥 신청만 하는 거랍니다. 어떻게 할 건지를 정해서 답하는 것이 아니라. -
736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6:36:14아...오늘도 멍청한 토우카주... 그랬군요....감사합니다....ㅇ<-<
-
73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36:36>>736 아니요! 실수할 수도 있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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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36:38>>733 >>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우카주가 범인이었구나 ≖‿≖ -
739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36:42>>733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ㅋ아아니 토밍아웃하면 어덕해여 ㅋㅋㅋㅋㅋㅋㅋ 답변은 캡띤이 해주실테니...호히
>>734 시간이 흐르니깐 이런 남아있는 다방은 세대에 맞춰서 그렇게 변하나봐여 영상 분위기도 음식도 넘 좋습니다.. 제가 아끼는 힐링영상 중 하나.. -
74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38:01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찌르기의 결과는 성적 지향을 고려해서 정해지지 않습니다.
불꽃놀이는 우정으로서도 같이 볼 수 있는 거니까요. 내가 HL 남캐러라고 해서 여캐하고만 되는 거 아니에요. 남캐하고도 될 수 있어요. 그 점 반드시 고려해주세요. -
741 사노이주 (GlQZUWO0s.) 2020. 10. 3. 오후 6:38:05일단 씻고 와서 일상을 마저 구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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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38:46다녀와요! 사노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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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38:47사노이주 다녀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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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6:39:35토카주 오늘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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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6:39:48후 핑크핑크 보고싶다..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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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40:00>>739
아 이거 한국인의 밥상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아부지가 자주 보시는 거.. ^.^
>>740
우정.. 우정 느낌도 좋지! 햇님하고 불꽃놀이 보고 싶어라 ^ㅇ^ (농담) -
74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6:40:03사노이주 씻고와아. 항상 비누를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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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마리아주 (7ErXZGBYVo) 2020. 10. 3. 오후 6:40:09다녀오세요 사노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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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6:41:28>>746 앗
저 목욕하고옴 ^^ Bye -
750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41:33>>741
그래 잘 다녀와 사노이주~!
>>745
역시... 본인 사랑도 다른 사람들 사랑도 다 챙기는 진정한 사랑꾼 렌야주.. ^ㅇ^ -
751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42:10>>749
해명해주세요! 해명해주세요! 해명해주세요! (농담) 다녀와 유타카주~! -
75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42:34일단 제 생각이지만 이 불꽃놀이에서는 뭐가 터질 것 같진 않고 아마 그 다음주에 있을 캐입 진실게임에서 뭔가 대폭적으로 큰 것들이 터지다가 가을 시즌이 되면 뭐가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한데...
만약 나온다고 해도 대충 한 페어 예상해봅니다. 불꽃놀이에서. -
75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6:42:52부끄럽군요... 이럴 땐 귀여운 거로... 희석하랬어요...
분홍색이 토우카 목소리입니다... 밥 먹었으니 답레씁니다... -
754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43:31좋은 저녁~! 토우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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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6:44:21>>752 헐 그럼 수핟여행에서 진겜까지 달리는건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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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6:45:00>>755 "클리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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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마리아주 (4VPTVJiePo) 2020. 10. 3. 오후 6:45:09다들 다녀오세요..
아. 요즘 속이 엉망이구마... -
75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45:14>>755 다음주는 수학여행, 그 다음주가 페어일상 이벤트가 있는 하나비마츠리, 그리고 그 다음주 주말에는 진실게임.
이래도 너네들이 관캐님이 안 생기고 버틸 수 있을까? 쓰리 프로젝트입니다.
이래도 안 생기면 저도 몰라요. (무책임) -
759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6:45:33마키주는 치킨을 먹고 왔다!
행복 이/가 올랐다!
갱신! -
760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6:45:47>>756 솔직히 맞말이라 반박할 거리가 없네요,.. 근데 토우카 목소리 넘 기엽네요
-
761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46:00좋은 저녁~! 마키주! >.</
-
76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6:46:43>>760 감사합니다... 묘하게 떼쓰는 억양이 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나오아카리, 귀여우니까 다른 노래도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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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6:47:30마키주 어서와요~ 저도 치킨먹고싶다 목 6개 주는 히드라치킨 같은거 있으면 맨날 먹는데 아쉽네여 후
>>758 솔직히 고백 빵빵 터지는 거 넘 보고싶어요 ㅠ -
764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48:12고백이 터질지는 저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눈호관이 있으신 분들이 알아서 잘 해주실거라고 믿으며.
정작 이렇게 말하는 케이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흐릿) 알아서 잘 하겠지!! -
765 마리아주 (4VPTVJiePo) 2020. 10. 3. 오후 6:48:53어서와요 마키주~
-
766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6:49:26일상 없나...
웹소설이나 읽어야지... -
767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6:49:28와와 캡틴 렌야주 다들 안녕안녕!
>>763 ㅇㅁㅇ...! 렌야주 치킨목 좋아하시는구나...! 저는 다리 여섯개짜리 치킨 먹구 싶어요 이건 곤충치킨인가...🤔 -
768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49:55>>752
맞아.. 이번주에도 이렇게 앓이가 많았는데 좀더 쌓이게 되면.. 진짜 엄청날 것 같아 ^ㅇ^
>>753
예전에도 말했지만 아기새가 있는 힘껏 삐약거리는 목소리 같단 말이야 ( ˊᵕˋ )
>>757
속 좀 안좋니? 명절때 속에 안맞는거 들어가기라도 한건가.. ㅠㅠ
>>758
와아아.. 정말 대단합니다 캡틴..! 진짜 진짜x100 재밌겠다 ㅠㅠㅠ -
769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6:50:07>>767 기왕 징그러울 거면 다리 여섯개가 아니라 여덟개짜리 먹는 게 좋지 않을까요?
-
77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50:35>>766 카야주가 찾고 계셨는데.. 그 동안 어디 계셨던 거예요!! 사토주! 아무튼 좋은 저녁! >.</
-
771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51:08>>759
레이주는 마키주의 나메를 보고 배가 고파졌다!
부러움 이/가 올랐다 ㅠㅠㅠ 어서와 마키주~!
>>763
사실 나도 그래 ^q^ -
772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6:51:55>>770 카약주님은 게임이 격렬히 하고 싶으신 거 같아서...
-
773 유이토주 (6DmMTxUMR6) 2020. 10. 3. 오후 6:52:11북적북적 🤗 밥 먹고 와씀니다~
-
774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6:52:16수학여행 하나비마츠리 진실겜... 다 개꿀잼 이벤트다...! 마키 분발해서 빨리 친해져야겠다...!
>>769 아 바로 이거다 차라리 징그러울거면 물량이라도 많아야지,,, 너무 좋다,,,
마리아주도 안녕!! 사토주 어서와! -
775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52:34>>764
둔탱이 레이주의 엉터리 감에 의하면.. 마의 3주 안에 분명 무언가 일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됨 ^.^
>>766
어서와 사토주! 아까 사노이주가 씻고 온다음에 일상 구한다는 얘긴 했었는데.. -
77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52:34>>772 저는 지금 쿨타임 중이서 당장 일상을 돌리기가..(흐릿)
>>773 좋은 저녁~! 유이토주! >.</ -
77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53:52일단 최소 한 페어는 여기서 또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게 누군지는 잘 보이지가 않네요. 일단 일상만 보면... 대충 이렇지 않을까 싶은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자세하게 말하면 부담이 될 것 같으니 이쯤하는 것으로 하고...
것보다 다들 눈호관캐 있는 거 아니까 좀 꼬셔보란 말입니다. 일단은 연애물 스레인데! (너는?)(시선회피)(나쁘네.) -
778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6:53:55(인사봇) 레이주 안녕안녕! 유이토주 어서와!
>>771 레이주 몰래 숨겨온 닭다리야 (슬쩍
-
779 유이토주 (6DmMTxUMR6) 2020. 10. 3. 오후 6:54:43안녕하세요~ 🤭🤭
-
780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6:54:59사노이주님과는 바로 방금 전에 일상 돌려서...
게다가 제가 개인사정으로 말없이 일주일 보류라던가 그런 짓을 해서... 차마 더 업보를 쌓을 수 없어요.
사노이주님은 보살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공 다같이 인사하기-
>>0-1001 안녕하세요-! -
781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55:42>>773
앗 유이토주 어서와 ^ㅇ^
그리고 조금 뜬금없지만.. 이것도 받아줘! 내 마음이야..!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8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6:56:31나는 날개만 6쌍인 대천사 치킨 먹고싶어.
-
783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6:57:00아주 개인적이지만 케이와 라인을 교환한 이들과 한번은 라인으로만 메시지를 보내는 일상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케이는 그럴만한 이가 없잖아. 안 될거야. -
784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57:12>>777
좀 꼬셔보란 말이야!! 222
>>778
대감동.. ༼ಢ_ಢ༽ 앞으로 영원한 따꺼로 모실게 마키주... ^v^ -
785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6:57:52>>762 솔직히 넘 찰떡이었어요 억양도 글쿠 톤도 좀 제가 생각하던 토우카 목소리랑 맞아 떨어져서,,
>>767 ㅋㅋㅋㅋㅋㅋㅋ마키주 다리 좋아하시는구나,, 하 목의 매력을 모르시다니 슬프네요,,
유이토주도 어서오세요~ 맛밥맛밥 -
786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6:58:52그러고보니 마키... 가미아리 친구들 중에 라인 교환한 친구 없는건가.... ()
-
787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6:58:56>>783
헐 라인 일상.. 진짜 재밌겠다..!! -
788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6:59:21따꺼래. 개웃겨, 레이 중국에서 온거야? 어쩐지 신명도 자의서생이더라. (?)
-
789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6:59:28목이랑 날개에는 또 다른 맛이 있는 건가...?
저는 다리가 좋아요. 딱 잡고 뜯기 좋은 부위에 맛있고 잘 찢어지고. -
790 토우카 - 유타카 (3m7ny2cn1g) 2020. 10. 3. 오후 6:59:31놀랍게도, 토우카는 외동이 아니었다. 6살 터울의 오빠가 있었다. 음대 전공에 도쿄의 대학을 다니는 어엿한 성인인 오빠가 있었는데, 가미아리로 이사올 때 도쿄에 남기로 결정했었다. 토우카와는 영 사이가 좋지 않다. 그래서 사이 좋은 듯이 이야기하고, 일에서도 호흡이 꽤 잘 맞는 남매 사이가 토우카에게는 신선했다. 이름을 잘 외운 데에는 그런 이유도 있었다.
하지만 남자 형제의 경우는 잘 몰랐기 때문에, 아나 해서, 하는 말에 토우카는 고개를 저어보였다.
"아, 주, 줄넘기... 응, 해봐야겠... 네요. 이제, 집에 마, 마당도 있, 으니까요..."
초등학교 이후에는 영 할 일이 없어서 까맣게 잊고 있던 부분. 우유야 별로 안 좋아해서 마시질 않는다지만 줄넘기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토우카는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농구의 경우는 공도 무겁고, 지구력도 딸려서 조금 힘들다지만 줄넘기라면 부담이 덜하니까.
유타카가 토우카의 사교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토우카는 여전히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응, 혀, 현관까지만... 부탁해요... 가, 감사합니다..."
하고, 대문으로 들어서면 벤치에 앉아서 만년필을 만지작대는 토우카의 어머니가 보인다. 사야카씨는 토우카를 보고 반겨주려다, 유타카와 유타카가 멘 토우카의 가방과, 토우카의 빈 손을 보고 조금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 괴짜같은 머릿속에서 떠올리는 것은 불길한 가능성, '나의 예쁜 딸이 이런 착한 아이에게 가방 들어주는 일을 시키다니... 우리 아이는 사실 양아치였던가!'.
하지만 다가와 멘치카츠 봉지를 받아들며, 그 가방에 든 것이 고기임을 확인했을 것이다. 일단은 안심이다. 사야카씨는 그 웃음기 띤 눈으로 토우카를 잠시 바라보다가, "들어가서 손 씻고 있으렴. 엄마가 가져갈 테니까요." 하고 상냥하게 권유했다. 그리고 유타카에게 가까이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저어... 아이가 외상이라도 졌나요? 분명 이렇게 많이 사오라고는 안 했는데... 총 얼마가 나왔는지 물을 수 있을까요. 외상이라면, 내일 가서 값을 치를테니까요. 아휴, 이렇게나 많이..."
유타카는 과연 어떻게 답할 것인가. -
791 유이토주 (6DmMTxUMR6) 2020. 10. 3. 오후 6:59:32>>781 레이주....🤔🤔🤔🤔 😚
>>785 렌야주도 맛밥하셔야 할텐데! -
79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01:17사야카 마망이 일상에 등장해서... 저는 기쁩니다...
-
793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01:22사실 난 치킨에서 닭찌찌살을 제일 좋아해. :3c
-
794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7:01:44아마따 최근에 뼈없는 목살도 나온다는데 렌야주 이건 어때? ^ㅇ^
>>788
애석하게도 가미아리산 토종신이랍니다 ^q^ 물론 외국 나가본적도 음서..!
>>789
아... 치킨 땡긴다 미치겠다..
>>7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많이 좋아해 유이토주... ^ㅇ^ (진심) -
795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7:02:58헉.. 유타카주 미안 ㅠㅠ.. 왜캐 답레 안오나 싶어서 정주행했더니 >>689 한참전에 남겨놨었네 ㅠㅠㅠ 바로 이어올게.. 늦어서 미안해
-
79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03:40>>786 괜찮아요! 이 스레를 세우고 첫 스타트를 끊은 케이도 라인 주소 3개뿐인걸. (시선회피)
-
797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7:03:57>>791 전 좀따 피자먹을거에요,,,
>>794 ㅋㅋㅋㅋㅋ아니 뼝벗는 목살은 머에요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 -
798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04:47>>794 뭐? 엌떡계 구럴 쑥아 잇서.
얼른 천둥짹짹이랑 여행가는 거시다. 엉엉.
똥을 주면서도 화내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찐 사랑'이다.
부러웡. (?) -
79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05:30닭 목살은 뼈맛으로 먹는데 그것마저 뼈를 바르면 얼마나 게으른 거냐. 무섭다 인간놈들,
-
800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05:39>>784 레이주를 위해서라면 치킨 한마기도 숨겨올 수 있어...(찡긋
>>785 난 굳건한 다리파,,, 하지만 진정한 치킨 러버라면 모든 부위를 사랑해야하지,,,^_^,,,
모두의 치킨 취향을 얻었다! 사토주도 나랑 같은 다리파구나 ㅎㅁㅎ -
801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7:06:46굽네치킨에서 가맹점의 횡포로 목만 9개인 히드라 치킨이 배달된 일이 있었다네요.
대체(대체) -
80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06:48모두들 치킨 취향이 확고하군요. 캡틴의 취향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
803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07:14>>801 아. 그거 한때 꽤 유명했어요. 정말 목만 9개 보냈다고 해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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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07:18>>801 리얼 히드라치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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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07:19>>796 ㅋㅋㅋㅋㅋㅋㅋ저번 일상에서 케이랑 라인이나 교환해둘걸!! 하고 생각해보니 모르는 선배가 다짜고짜
<자리 같이 앉자! / 너 캬라멜 좋아하는구나 흐핳핳하 / 라인 교환하자!! > 3연타 날리면 이상해보였을 것 같....🤔 -
806 사노이주 (GlQZUWO0s.) 2020. 10. 3. 오후 7:07:29(샤워 후 과도한 수분으로 인해 흐물흐물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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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07:41>>801 적장의 목을 가져온 것 뿐인데 왜 당황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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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08:00>>801 ....찐으로...?.?.?. 댑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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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08:28>>807 드립력 보소. 어디학원 다니세요?
사노이주 어서와. 물 잔뜩 먹은 스펀지블록 같아. -
810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7:08:38>>806 사노이주가 물타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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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시라세 - 마리아 (oX8ODi1CZM) 2020. 10. 3. 오후 7:09:14"글쎄. 양호선생님이 다시 돌아오실 때까지만 봐달라고 하셔서 말야. 그런데 점심시간인데도 안 오시네..."
시라세는 마리아와 자신이 먹어치운 주먹밥 포장지를 차곡차곡 접어 쪽지마냥 작게 접어다가 휴지통에 쏙 던져넣고는, 샌드위치를 쥐었다. 그게 무슨 소환주문이라도 되었던 것일까, 하얀 문이 열리며 양호선생님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조금 늦었지. 미안해 이즈모 양, 같은 말을 하면서.
양호선생님께 시선을 돌려 "아녜요." 하고 답례한 이즈모는 다시 마리아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충-분히 푹 쉬어서 컨디션 충전하라구. 나는 교실로 돌아가 볼게." 충분히 쉬라는 말에는 놀 수 있을 때 최대한 농땡이치기를 좋아하는 양키의 기질이 담겼다. 작별 인사를 건넨 시라세는,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며 마리아에게 손을 흔들어보였다.
/ 슬슬 마무리인가. 여기서 막레해도 좋고, 마리아가 마무리를 더 해줘도 좋아! -
812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7:09:27저녁밥을 먹느라 늦었다!!! (철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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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10:37짹짹이주 어서와아. 맛밥 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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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7:10:48코요가 케이에게 라인을 보내볼까 말까 고민하는 오후 7시 10분.
내용은 60초 후에(?)
갱신해. 좋은저녁. -
815 마리아주 (XOVhB4QhZc) 2020. 10. 3. 오후 7:11:03막레로 받을게요! 수고하셨어요 시라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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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11:08사노이주 시라세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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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11:39>>805 이미 코하쿠가 선례로 그렇게 따갔기 때문에 케이의 입장에선.. 아. 그 선배와 비슷한 사람이구나 하면서 줬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필요하다면 마지막에 따갔다고 해도 상관은 없어요.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그리고 시라세주는 좋은 저녁~! >.</ -
818 식후 고양된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7:11:44나의 관캐? 원한다면 알려주도록 하지···.잘 찾아봐. 이 스레의 모든 관캐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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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유이토주 (6DmMTxUMR6) 2020. 10. 3. 오후 7:12:02다들 취향을 밝힐 땐 숨기라 해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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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12:11>>814 좋은 저녁~! 코요주! >.</ 자. 1분 지났으니 공개하시죠.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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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사노이주 (GlQZUWO0s.) 2020. 10. 3. 오후 7:12:15오늘의 저녁밥은.........
프로틴! (400ml) -
822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7:12:19수고했어, 마리아주!
잘 먹었냐고?
삼겹살이었어. (윤기 -
823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13:03이렇게 되면 나는 내일 치킨을 시켜먹을 수밖에 없다. (진지)
-
824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7:13:11오늘 저녁은 비빔면에 후식으로 캔디바-
맛있었당. -
825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13:23>>817 앟 선례가 있었꾸나... 그럼 마지막에 라인 교환했다구 하자!! 야호 마키 연락처 +1 !
코요주 어서오구 마리아주 시라세주 일상 수고 많았어! -
826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7:13:48...잠깐 잠을 잘까, 아니면 찌뿌둥한데 가볍게 외출이라도 나갔다올까.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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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토우카 - 켄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15:11학생의 의무는 무엇인가? 수업에서 엎드려 자는 것이지. 토우카는 마음의 짐을 사흘만에 없애서 그런지 몸도 가볍고 머리도 가뿐했다. 수업에서 잠 자기 딱 좋은 상태다. 토우카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도시락 가방을 챙겨들었다.
"그렇네요, 슬슬... 10분 전이 되어... 가니까요."
가미아리에서의 처음이자 단 하나의 친구가 졸업한다면, 이 학교에서 남은 2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토우카는 잠깐 막막해졌다. 아마도 다른 친구를 사귀거나 홀로 보내야 할 텐데.
솔직히, 홀로 보내는 중학교 시절은 외로웠었다... 토우카는 오랜 고민이 될 문제를 일단 뒤로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갈까요?"
원래라면 휑하니 가버렸을 테지만, 이젠 친구니까. 토우카는 켄야를 돌아보며 물었다.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켄야와 화해하고... 토피셜 친구돼서... 기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ㅠuㅠ...! -
828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15:32>>825 굳이 말하자면 코하쿠는 이름 묻더니 냉큼 번호 가져간 캐릭터라서. 과연 용용이 여장부! 아무튼 그렇다고 한다면 알겠습니다!
>>826 그럴 땐 다이스를 굴리는 겁니다! -
829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7:15:58오신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826 가볍게 외출 갔다가 잠깐 줌시구 오시는건 어때여 -
830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16:04토피셜 친구 부러워어.
켄야주 토우카주 고생 많았어. -
831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7:16:34
-
832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7:18:26>>820 코요 : (안녕하세요 썼다 지우고 저녁 먹었나요 썼다 지우고 뭐해요 쓰고 지우려나 전송 눌러버렸...을지도?)
오. 다들 저녁 맛있는거 먹었네. 나는 오늘 저녁 패스라는거야. 배도 안고프고. -
833 사노이주 (GlQZUWO0s.) 2020. 10. 3. 오후 7:18:35아무튼 일상 스위치를 켜두고... (주섬주섬)
여러분의 캐는 바다를 좋아하나요? 바다에선 뭐하고 노나요?
전체질문 On. -
83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18:51순쇠고기 패티 세장 치즈 압박
-
835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18:59사실... 좀 더 길게 예상을 했는데... 3인 일상에서 파탄이 나서... 생각보다 드라마틱하게 친구가 됐네요. 여름은 성장하는 계절이라는 느낌이 물씬... :>
-
836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7:19:54바다...
어라... 나 바다 언제 가봤었지... (흐릿)
바다에 가면 뭘 하고 놀 수 있죠? (역질문) -
837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19:54>>833 그냥 그렇습니다... 튜브 타고서 파도에 쓸려다니기를 좋아해요.
-
838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20:29>>833 나쿠루는 전에도 말했듯 바다를 싫어하진 않지만 놀진 않아.
한여름에 움직이는거 싫어하고, 왜 그런진 비밀이고,
파라솔에서 책이나 볼 것이다. 하하. -
839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7:20:37>>833 해변에 앉아서 멍때리기. 몇시간 정도는 초 가능이라구.
-
840 유타카-토우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7:20:43"흐음. 만날 일 있음 인사라도 해주이소. 내가 말하긴 쫌 그래도 고노마가 꽤 잘생겼어예."
유타카는 문득 토우카가 줄넘기를 하는 상상을 했다. 자기 키보다 길다란 줄넘기를...뛰어넘다가는 아까 쓰러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엉덩방아를 찧어버리고 말 것이다. 키에 잘 맞는 줄넘기를 써야 한다. 열심히 하면 토우카의 바람에 신이 응답하지 않을까? 꽤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토우카에게 그런 마음에서, 유타카는 약간의 충고를 했다.
"줄넘기는 키에 맞는 거 써야 됩니더. 안 맞으면 억수로 불편해가."
이제는 집에 마당도 있다...예전에는 마당 없는 집에 살았던 걸까? 연립주택이나 아파트...그러고 보니 미즈코시 씨는 도쿄에서 이리로 왔다고 했다. 토우카는 도쿄 사람이었구나. 앗! 도쿄사람 앞에서 사투리 썼다! 하지만 알 게 뭐야!
"예, 맛있게..."
먹으라고 인사하려던 유타카는 봉지 안을 보고 토우카를 한 번 보고...마침 밖에 나와 있던 미즈코시 씨를 한 번 보았다. 사야카와 토우카가 이걸... 그리고 배달을 다...? 물론 유타카는 미즈코시 가의 집안사정을 잘 몰랐으므로, 고기량을 생각해보니 토우카가 외동이 아니었구나 짐작할 따름이었다. 유타카는 밖에 나와 있던 사야카에게 인사를 건네고 그가 하는 말을 들었다...외상? 엥?
"심부름 시키신 거 아닙니꺼?"
유타카는 아리송해졌다. 띠용? 들리는 말로 미루어 사야카는 전혀 모르는 일인데?
"그, 따님한테 영수증 있을 낀데 그거 보시면 되고...결제 현금 카드 나눠서 하셨는데예."
하이고마! 이노마 무써운 놈이었네!
"아...암튼 그렇심니더. 외상은 아이라예. 바로 결제하셨고...토우카 상하고 영수증 보면서...이야기 나누시믄...될...기..같십니더..."
유타카는 빵끗 웃었다. 토우카 사아아아아앙.... -
841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20:47>>833 마키는 바다에서 물총놀이!
>>836 앟... -
84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21:21>>832
케이:(뭐해요?)
케이:.......
케이:(톡톡톡)
[그냥 밖에 산책 중이에요. 그러는 츠지무라 씨는요?]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833 좋아합니다. 썬텐을 하기도 하고, 가볍게 수영을 즐기기도 하고, 혹은 수박깨기를 하기도 하고, 모래성을 만들기도 하고 그냥 그때그때 따라서 다르게 논답니다! -
84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21:23situplay>1596242406>810
미즈코시 토우카은(는) 자신이 귀여워서, 행복합니다.
따뜻하고 소중한 행복이군요.
#소중한_행복들_진단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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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독백이랑 잘 맞아서 기분이 좋네요... -
844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22:08>>833 >>836 그럼 사노이주가 '저도 몰라요.' 하고 다리에서 떨어지면 바로 몬티파이선의 성배 각인데
-
845 시라세주 (oX8ODi1CZM) 2020. 10. 3. 오후 7:23:34>>833 분명 오늘 낮쯤에 진단으로 풀었던 것 같긴 했지만 바다나 강, 물에 관련된 신이 아닌 이상 시라세는 수영으로 그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 바다를 좋아하고, 한번 바다에 가면 그야말로 온몸으로 바다를 즐기는 스타일! 수영, 모래성, 파라솔 아래서 빈둥빈둥, 바다의 집, 모래찜질, 피구, 뭐라도 OK!
-
846 사노이주 (GlQZUWO0s.) 2020. 10. 3. 오후 7:24:07>>844 ? 그거 혹시 그 만렙토끼 나오는 그거 맞나요?
-
84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24:14사야시 나쿠루은(는) 작은 새를 만나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따뜻하고 소중한 행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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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새? -
848 레이 - 유타카 (hrkFwiP.Bw) 2020. 10. 3. 오후 7:24:59받아든 수건으로 물에 흠뻑 젖은 머리를 털어낸다. 물기가 조금 가시자 푹 처진 머리가 어느정도 다시 힘을 되찾았다.
물론 뽀송..! 하고 극적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었지만. 비에 젖은 삽살개 같던 꼴이 조금은 사람다워졌다.
유타카가 냉동고를 뒤적일즈음 레이는 수건으로 얼굴을 훔치며 도시구경이라도 온 시골쥐처럼 내부 곳곳을 둘러본다.
"아아.. 응.. 마지막에 옷이 걸리지만 않았어도 괜찮았을텐데."
웬만해선 괜찮다고 이야기 하겠지만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랐다. 꼴이 말이 아니라고, 그 말에 저조차 동의할 정도였으니까.
테이블에 등을 기댄채 아직 물기가 가시지 않은 옷깃을 들썩인다. 가뜩이나 헐렁했던 옷가지가 물을 먹자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밑으로 축 처진다. 그렇게 처진 옷가지가 몸의 라인을 따라 들러붙어 조금 민망한 모양새가 되었다.
레이는 그것을 몇번이나 위로 들춰올리다 금방 제자리로 돌아오는것을 보고 포기한다.
"아라이, 가미아리엔 언제쯤 돌아가는거야?"
엉거주춤한 자세로 등을 기대다 뒤늦게 아무 자리를 잡고 앉으며 물었다.
우유를 꺼내는 뒷모습을 쳐다보며 아직 방학도 아닐텐데 매주마다 나와 이렇게 일을 도와주는걸까, 학교에도 가야할테니 언제까지 여기에 있지는 않겠지.. 라며 가벼운 생각을 흘렸다.
저또한 휴일에 맞춰 왔으니 때가 맞으면 같이 열차라도 타고 갈 생각이었다. 그렇게 흐리멍텅한 눈을 깜빡이다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몸을 움찔한다. 벌써부터 같이 내려갈 생각까지 하다니,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임에도 어색한 기분이 가시지 않아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그 짧은 사이에 잔정이라도 든것일까. 아니, 그저 정신머리가 없어 흘린 생각이라고 치부해버렸다. -
849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25:27카와사키 마키은(는) 사탕을 먹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따뜻하고 소중한 행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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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어....는 참 꾸준하다... 오늘 일상에서도 먹는 걸로 히히덕대더니... -
850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25:41
-
851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7:26:41사토 카즈키은(는) 노을이 예뻐서, 행복합니다.
따뜻하고 소중한 행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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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풍경 보는 거 좋아하니? -
852 토우카 - 유타카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26:52토우카가 집 안으로 들어가고 나자, 뜸을 들이던 사야카씨는 난감하게 웃었다.
"아뇨, 심부름을 시키기는 했지만, 제가 부탁한 건 멘치카츠 뿐이라... 이렇게 덤을 얹어주실 리는 없으니까 외상이라도 졌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유타카에게서 가방을 받아드는데, 생각보다 묵직했는지 사야카씨도 잠깐 휘청였다. 그리고 그 난감한 미소의 미간은 더욱 깊어졌다. 하지만 나름 씩씩하게 들쳐메었다. 어머니보다 약한 딸이라니... 당연하지만 참 기묘한 느낌이다.
"그게 아닌 모양이네요. 값을 다 치렀다면 괜찮아요... 아, 오늘은 푸딩 못 줘서 미안해요."
양 팔이 다 이 모양이라. 하며 고기를 들어보인 사야카씨는, 평소처럼 웃는 낯으로 인사해주었다.
토우카를 나무란다기에는, 그저 심란해보일 뿐이었다.
@막레입니다... 유타카 너무 귀여웠습니다... 우리 김종국햄져... 공도 잘 던질 것입니다 아무렴요... 수고하셨어요....!!! -
853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7:26:55츠키하쿠 레이 은(는) 만나고 싶던 사람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따뜻하고 소중한 행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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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v^ -
854 시라세주 (8WLNOA.Rkg) 2020. 10. 3. 오후 7:27:23>>847 꾸루루네가 시라새를 찔렀다는 이야길 듣고
-
855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27:52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
제가 지금까지 일상을 돌려서 케이가 알게 된 이의 수가... 대충 17~18명 사이인 것 같네요. 시트를 내린 분까지 포함하면 말이에요. 남아있는 분은 14명.
아직 갈 길이 멀다. -
856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28:03김종국햄져 귀여워.
-
857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7:28:54독백이라도 쓸까 하고 메모장을 켰는데 생각나는게 죄다 쓴맛이야.
미안하다 코요야...이런 오너라서... -
858 유이토주 (6DmMTxUMR6) 2020. 10. 3. 오후 7:29:00
-
859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7:29:51>>797
몰라.. 나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데 홈쇼핑에서도 절찬 판매중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8
해나가 한국에서 왔다는걸 중국 한나라로 착각할만큼 세상밖에 관심없는 백면서생이라.. ^ㅇ^
천둥신님이랑 여행가면 진짜 순식간에 세계일주 가능하겠다 (...)
>>800
(*´∇`*) (너무 행복해서 기절해버림) -
860 시라세주 (WY6dD4PugY) 2020. 10. 3. 오후 7:30:00시라세 TMI: 연상이랑 안면 트면 사람의 이름을 괴악하게 변형해서 부르거나 이상한 별칭을 붙입니다
※ 연상이 아니라도 그런 경우 있음
Ex)
켄야->아자씨(옷상)
코하쿠->하쿠언니(하쿠네)
나쿠루->꾸루루언니(꾸루루네) -
86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30:03
-
862 카이가 - 레이 (JqDDg1hDf2) 2020. 10. 3. 오후 7:30:26"졸업 때까지 남은 시간 가치 있게 보내려고? 그럼 나랑도 추억 쌓아."
나도 그러려고 여기 온 거기도 하니까. 웬만한 사람이라면 조심스레 말하려 하거나, 부끄러워 쉬이 하지 않을 말을 담담하게도 한다. 시간이란 고인 도랑의 물처럼 느리면서도 쏘아내어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멈추는 법 없다. 그러니 되돌릴 수 없는 한때의 매 순간을 끊임없이 파헤치고 뒤져내고자 하는 것이다.
해난신은 서생의 속마음을 알지 못한다. 알아낼 길 없다는 사실을 차치하고서도, 알았더라도 보지 않으려 했을 것이다. 한량없이 즐겁기만을 바라는 신이 살가운 말을 하며 손을 내민다.
"좋아 보이나?"
카이가는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렇게 보인다면 되었지. "너도 검은 머리 잘 어울려. 분위기도 원숙해졌고." 좋은 말로만 돌려주려는 건지 그 이상의 말은 하지 않았다. 진중하고 점잖은 모습이 된 것도 좋은 방향의 변화일 수도 있지만 그 말을 더 듣기 좋게 표현할 자신은 없는 바람에. 어느 정돈 가식이 아닌 솔직한 감상이기도 했다.
잔잔하게 흐르던 대화의 맥이 일순 끊어졌다. 이야기에 집중했던 탓일까, 종소리가 조금은 요란스럽게 들리는 듯했다. 먼저 일어선 서생을 보고선 그도 기지개를 쭉 켜면서 묻는다.
"종 쳤네. 이제 가려고?" -
86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30:55『3멀티의 주박』이 풀렸다...!
아아, 이런 해방감... 100년 만인가.
오랜만이군. -
864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7:31:23>>833
레이는 직접 물에 몸 담그기보다 해변에서 예쁜 소라껍질 줍는걸 좋아해 ^ㅇ^ 사노이는?? -
865 시라세주 (WY6dD4PugY) 2020. 10. 3. 오후 7:31:35>>859 레이가 그런 티를 시라세에게 내는 그 순간이 레이에 대한 시라세의 호칭이 "색남 곰팡이"가 되는 순간
우리 애가 이런 싹퉁머리없는 애입니다 재성합니다.. -
86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32:30좋은 저녁~! 카이가주! >.</
-
867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32:41다들 어서와요...!
-
868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7:32:42>>863 (다시 주박을 걸고자 하는 음험한 눈빛)(?)
갱신갱신갱신~~~~!!!!!! 다들 안녕~~!! 답레로 돌아왔다!!!! >:3 -
869 마리아주 (XOVhB4QhZc) 2020. 10. 3. 오후 7:32:49색남 곰팡잌ㅋㅋㅋ(뻘하게 터지는 느낌)
-
870 마리아주 (XOVhB4QhZc) 2020. 10. 3. 오후 7:33:41다들 어서오세요~
-
87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34:02리리스 '뭐래' 개웃겨.
>>859 엌, 암만 그래도 중국 한나라라니 세상에. 엉엉.
>>860 귀여워. 귀여워서 버틸 수가 없어. -
872 시라세주 (WY6dD4PugY) 2020. 10. 3. 오후 7:34:03
-
873 시라세주 (WY6dD4PugY) 2020. 10. 3. 오후 7:34:48시라세주는 이제 샤워 좀 하고 올게★
-
874 유타카-레이 (sw5MTOGL4I) 2020. 10. 3. 오후 7:35:01아, 그건 진짜 좀 그랬지...유타카는 방금 전의 광경을 생생하게 연상할 수 있었다. 나오려던 레이가 갑자기 멈칫해서 못 나오는 거다. 엥 싶어서 가 보려던 찰나 쿨러가 작동되면서 쏴아아 물이 쏟아졌고...예능에서 많이 나오는 물에 젖은 생쥐 꼴이 된 레이의 옷이 어딘가에 잡혀 있는 것을, 유타카는 그제야 발견했다.
"하하하, 완전히 젖어가꼬, 참말로."
결국 웃고 만 유타카는 우유를 꺼내서 위에 올렸다. 아니 근데 생각할수록 우스운 걸 우야노...송아지들이 먹는 우유인 만큼 짙은 색과 고리고리한 냄새가 진하다. 유타카는 레이 쪽을 보았다. 머리를 닦으니 확실히 전보다 좀 나아진 모양새다. 옷이 축 처져서 달라붙는 건 논외로 하고.
"캐도 더웠을 낀데 시원하지 않심니꺼? 오늘 가면 깨끗이 씻으이소."
그렇게 말하고 보니 레이가 제가 궁금한 걸 대신 물어주었다. 레이야 당일치기 알바로 왔으니 바로 돌아가지 않을까...했지만. 이렇게 물어보는 걸 보니 또 일정이 유도리 있게 달라지는지도 모른다. 유타카는 플라스틱 우유병을 찾아 여기저기를 벌컥벌컥 열면서 대답했다.
"내일예."
주말 첫날에 와서 하룻밤 자고 일요일에, 그건 약간 국룰 같은 것이었다. 아니, 이게 와 안 보이노?
"츠키하쿠 상은? 아, 혹시 그쪽에 좀 뒤져보실라예? 그 얼라들 멕이는 우유병 있을 낀데예. 손잡이 달린 거." -
875 사노이주 (hki4UsZD2.) 2020. 10. 3. 오후 7:35:21우시다 사노이은(는) 그가 귀여워서, 행복합니다.
따뜻하고 소중한 행복이군요.
#소중한_행복들_진단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1524
?? -
87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7:35:47저는 식사를 좀 하고 돌아올게요~! 모두들 맛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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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36:01다들 어서와!
고심해서 찾은 마키 목떡...! 링크 제대로 올라가려나? -
878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7:36:10카이가주 어서오고 시라세주 다녀와.
나꾸루와 시라세주의 고음대화에 고막이 얼얼한 기분인걸. -
879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36:35시라세주 캡틴 다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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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7:36:40캡틴도 맛저해.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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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36:42>>877 첫 소절부터... 너무 잘 어울려요...! 마키... 샤방한 온나노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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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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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37:15시라세의 천둥벽력 목소리... 메탈...을 권유해보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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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7:37:23>>865
아니야..!! 오히려 시골쥐라고 안불러줘서 감사한걸 ㅋㅋㅋㅋㅋㅋㅋㅋ.. (⌒∇⌒)
천둥새신님이 와패니즈였지 아마?? ^ㅇ^ 고리타분한 서생님이 전통문화에는 또 바싹하거든.. 아마 이걸로 대화 주제 삼으면 한참이나 얘기할지도 모르겠다 -
885 사노이주 (hki4UsZD2.) 2020. 10. 3. 오후 7:37:41않니 질문만 해놓고 사노이는 어떤지 대답을 안했잖아...?
사노이는 사실 물에 들어가는걸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유는 사탕 물고 들어가면 맛 없어지니까(...) 그래서 보통은 모래사장에서 할 수 있는걸 즐기죠. 비치발리볼 같은건 스포츠 젬병 보정때문에 꺼리고, 그냥 산책이나 멍때리기나 그런거요. 가끔 내키면 물에 들어가긴 합니다. -
886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38:18시라세주랑 캡틴 다녀와아.
헉 마키 목떡 최고야. -
88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39:41아, 그러고보니 예전엔 쥐를 서생원이라고 불렀었지 아마?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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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레이주 (hrkFwiP.Bw) 2020. 10. 3. 오후 7:40:05카이가주 유타카주 어서와!! ^ω^ 밥 먹고와서 빨리 이어볼게..!
>>872
아... 악... (이미 고막이 터져버린 참치입니다)
>>877
조근조근하고 부드러운 목소리.. ^.^ 그런 계열의 목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시트 이미지랑 진짜 딱 맞다.. ^q^ -
889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7:40:12>>877 내 4분을 훔쳐가버리다니. 엄청나잖아. 마키 목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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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7:40:38서생원... 마법천자문...
갑자기 생각났다...! -
891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7:41:12토카주 막레 봣습니다 저걸로 막레할게여!! 사야카상이 나와서 키분이 좋은 건 토카주뿐만이 아닙니다...저도 마찬가집니다 사야카상...사랑합니다...
토우카야 너도 사랑해...넌 사랑이야...진짜 너모 귀여워서 눈물나네여 우리 토우카 왤캐 기특하니 비록 호갱이긴햇지만 심부름도오고...주절주절 말도 하고...다흐흑...다흐흑...정말 몇번 토우카야...귀여워...했는지 아심니까? 이제 토우카 줄넘기 하나여? 개뽀짝하다 진짜 실화냐고 젠장!%~!~!~ 고기 맛잇게 먹고 또 와 이모가 닭튀김도 얹어주고 크로켓도 얹어주고 응???
토우카가 점점 기특해지네여 앞날이 기대됩니다ㅠㅠㅠㅠ...수고 많으셨어여!!!
참고로 제가 욕조 안이라 잡담은 관전만 하겟읍니다 오늘의 브금은 시티팝 -
892 유이토주 (EsrnmT0VGk) 2020. 10. 3. 오후 7:41:50유이토는 이분과 비슷한 목소리 일거에요. 왜냐하면 시트를 짤 때 이분 노래를 듣고 있었기 떄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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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43:04>>891 주접의 답례랄 건 없지만... 제 보물 퓨전재즈를 드립니다...:> 그리고 토우카 이제 줄넘기 시작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덕분에 키크는 개연성을 챙길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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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43:43>>892 맙소사... 저 조승우 좋아해요...조승우...짱이죠...ㅠu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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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유이토주 (6DmMTxUMR6) 2020. 10. 3. 오후 7:44:20>>894 원곡도 좋지요!! 저건 커버하신 분도 잘 부르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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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44:35>>894 ←제목만 보고 뒤집어졌다가 커버를 뒤늦게 읽은 사람...
근데...이분 목소리... 정말 잘 어울리긴 하네요... 진짜로요. -
897 유이토주 (6DmMTxUMR6) 2020. 10. 3. 오후 7:45:14>>896 다른 커버곡들도 다 좋으니 나중에 한번 츄라이~ 해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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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45:23>>881 히히 엄청 고심해서 골랐지!! 마키... 블링블링한 온나노코가 되고 싶은 (신)그녀...
>>885 사탕 물고 들어가면 맛없어서 싫어함...(끄적
>>886 정말 열심히 골랐지롱~!! 몇 번씩이나 다른 노래랑 비교하고... 시트랑 비교하고...(퀭)
>>888 ㅋㅋㅋㅋㅋㅋㅋ맞아 마키 하니까 조곤조곤... 부드럽... 귀여운... 이런 목소리가 계속 떠올라서 영상 엄청 찾아다니구 그랬어 마키주... 집념의 인간...(?)
>>889 당신의 4분,,, 내가 잘 써주도록 하지,,, -괴도 마키주 -
899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7:45:28>>892 이것도 딱 유이토 느낌이네. 추후 일상에 참고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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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유이토주 (6DmMTxUMR6) 2020. 10. 3. 오후 7:46:06>>899 하하 감사합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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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7:46:41>>892 헉 댑악... 목소리 엄청 청아하고 좋다ㅠㅠㅠㅠㅠ 유이토랑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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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마리아주 (UM8ag9h.9s) 2020. 10. 3. 오후 7:46:43(노래들은 나중에 집에 가서 듣겠다...)(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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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미쿠지 - 송해나 (g9xxXc/m0E) 2020. 10. 3. 오후 7:46:44"당연하지요, 인간이 신이 되는 일은 옛부터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있어 온 일이에요. 그렇게 죽은 사람이 원한을 품지 않을 리 없다.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무릎꿇고 사과라도 하겠지만 죽은 사람의 원한은 풀어 줄 수 있을 리 없다. 그리 여겨 사람들은 덴만구에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셨고 간다묘진에는 타이라노 마사카도를 합사했어요."
라이터의 부싯돌이 두어 번 탁, 타닥 돌아가는 소리가 나고는 불이 켜진다. 다시 담뱃불을 붙여 한 모금 빨아들이는 소녀를 보며 가볍게 웃은 소년이 한 때 사람이었다가 신으로 모셔진 이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을 나누어 옳은 방식으로 신이 된 사람들 역시 많을 것이나, 어느 노국露国의 작가가 그렇게 쓰지 않았던가-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고. 사람 역시 그와 다르지 않다. 그들이 어떤 원한을 품고 죽어 어떻게 신으로 모셔졌는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아 왔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사람 마음을 어찌하지 못해 고민하시는 마음이야 이해 못 할 것도 아니지만요... 굳이 그렇게 계단에 누우실 생각이신지는 역시 조금 묻고 싶네요. 몇 번이고 말씀드리지만 몸을 상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쉬운 방법은 많아요, 그 중에는 계단에 눕는 것보다 재미있는 것도 있고요." -
904 켄야 - 토우카 (pYH6yFaDKU) 2020. 10. 3. 오후 7:47:26"그래."
라고 전할 말을 전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고개만 뒤로 돌려 옥상을 바라보더니 피식, 하고 코웃음을 친다.
"친구라.."
옥상에서 헤어진 한 친구를 생각하며 옥상의 계단을 내려갔다. 너는 과연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너는 나와의 일을 회상하면서 친구였다고 말을 해 줄까?
"키히히힛."
뒤에서 미즈코시의 뒷통수를 바라본다. 역시, 이러한 웃음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고생하셨습니다! -
905 유이토주 (6DmMTxUMR6) 2020. 10. 3. 오후 7:48:02>>901 좋아하는 유튜버 분이 덩달아 칭찬 받는 느낌이라 두배의 행복! 🤭
>>902 앗아! -
906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7:48:21켄야가 키히히 웃는거 되게 볼매야. 인상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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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7:49:40일상 수고했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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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코하쿠 - 켄야 (SWYi3TlEag) 2020. 10. 3. 오후 7:52:27"히히히~"
켄야의 한탄 섞인 말에 딱히 답하는 일 없이, 용신은 그저 생글거리며 웃어보인다. 그 속은 꼬부랑 할머리라곤하나 이렇게만 보면 정말 동년배의 여학생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정말 제대로 된 신의 노릇을 하고있는건지도... 정말이지 의심되는것이다. 사실은 그냥 잡신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절로 피어오른다.
"자자, 그럼 어서 안내하는걸세! 용신앙의 신자, 켄야 소년이여! 와하하~!"
그러면서 그녀는 저먼저 부실을 박차고 나가는것이었다. 여지없이 드러낸 뿔과 꼬리를 숨기지도 않은채로! 분명 또다른 맛있는 식당에 간다는 생각에 잔뜩 들떠있는게 틀림없었다. -
909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7:53:00옥상에서 헤어졌다...? 이거 혹시 JASAL은 아니죠...? 토우카와 켄야... 친구의 지박령과 같이 밥 먹던 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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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KtpDYhO4DE) 2020. 10. 3. 오후 7:53:19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손이 차더란다.
내 오른손은 뜨거운 손, 왼손은 찬손.
찬 손을 내밀면 내 마음은 고통에 타고, 오른손을 내밀면 누군가를 아프게 한단다.
그래서 나는 내 손을 꽉 잡고 놓지 않으려 해.
미지근한 손등이 너희에게 닿도록.
그래도 악수할 땐 따뜻해진 손을 내밀 수밖에 없더라.
손힘이 약한 사람 이야기. -
911 코하쿠주 (SWYi3TlEag) 2020. 10. 3. 오후 7:54:11>>877 굉장히 찰떡인데 :0?! 글구 곡도 이쁜거시다... 완전 블링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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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코하쿠주 (SWYi3TlEag) 2020. 10. 3. 오후 7:57:40갠적으론 마키 이런 사운드를 생각하고 있었거등 🤔... (자기 캐해는 안하고 남 적폐캐해 해주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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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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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8:00:28>>913 카이가도 엄청난 미소년이라는 사실 잘 알았어.
일상 시동 켜볼까 하는데 손 비는 사람 있니? -
915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8:01:13일상 수고 많았어! ~.~
>>911 희희 고마워 열씨미 곡이랑 시트랑 비교하면서 노가다(...)해왔지!! 헐 근데 >>912 이 노래도 너무 좋은데...?.?.? 와 이것도 마키랑 어울린다 뭔가 내가 찾아온 건 좀 차분한 버전이고 코하쿠주가 가져온건 씬나서 텐션 올라갔을 때 느낌이야....(링크 주섬주섬) -
916 코하쿠주 (SWYi3TlEag) 2020. 10. 3. 오후 8:01:32>>9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에서 카이가주의 비애가 묻어나는듯 허다 ;3 놀려주고 싶게 생겼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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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8:02:17>>913 n00....! 이것이 바로 잘생쁨
>>914 마키주는 지금 틈틈히 잡담만 가능한 상태라... 미아내 ㅜ^ㅜ -
918 사토주(손이 빈 사람) (sQeCxbt/Wo) 2020. 10. 3. 오후 8:03:29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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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마리아주 (cwaIZqPltc) 2020. 10. 3. 오후 8:04:21집에 갈 수 있을까...는 커피를 안 먹었으니까 괜찮을 거야..!
갱신합니다! 일상.. 구할까..(고민) -
920 츠바사-시라세 (y22SxG1chU) 2020. 10. 3. 오후 8:04:27망나니는 금야 금시 처음 만났고 이름조차 모르는 여신의 말을 들었다. 대꾸 없이, 바닥을 보는 듯 고개를 다소 수그린 망나니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다. 당초 사위가 어두워서도 있고, 붉은 머리카락이 가려서도 있다. 어느새 바닥에 세운 꼴이 된 페트병은 허리를 한 손으로 아슬아슬하게 쥔 채로, 신인의 기저되는 법도를 어길 복안을 같은 신 앞에서 태연자약하게 드러냈던 태양신은 시라세의 말이 끝나자 바람 새듯한 조소를 지었다. 정확히는 외로웠다는 대목에서, 갑작스럽게 웃음을 터뜨렸던 것이다.
"내가?"
외롭다고? 내가? 망나니는 더 우스운 일도 없다는 듯이 키득거리면서 고개를 더욱 수그렸다. 실성한 듯 웃어제끼는 것이었다. 얼마 가지 않아 느릿하게 고개를 들어올려 시라세를 바라보았다. 그제야 온전히 드러난 낯짝에는 늘 버릇처럼 짓던 비릿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태양빛을 담은 듯한데도 더없이 냉랭한 금색이 시라세를 응시했다.
"부당한 참견이요, 간경심사로군. 친구야, 내 공연히 이러는 줄 아나 보지."
망나니가 대취하지만 않았으면 이 정도로 입을 열지는 않았으리라. 오히려 시라세가 부모와의 갈등이라는 사정을 통찰했다는 점에서 진솔한 입은 다물고 방자한 입으로 즉시 수다한 망언을 지껄여댔으리라. 애당초 이리 실언을 할 리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 망나니는 제정신이 아니고, 무엇보다 허를 찔렸기에. 망나니는 비웃음을 겨우 참는 것처럼 바닥을 보며 썩 평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애미는 X발 지감(知鑑)이 없어. 무엇 하나 모르는 해제지동 적에 문자 하나둘 읊은 것을 비상하다 곡해했지. 그리하여 후계 삼지를 않나, 번히 전락한 지금까지도 집착하여 포기 아니하지를 않나. 그 여자와 달리 나는 내 됨됨이를 잘 알아. 그러한 고상한 귀족 놀이보다는 추찹스러이 주색을 일삼는 행위야말로 의합하는 치지. 할계언용우도(割鷄焉用牛刀)라 하는데, 네 말한 정담(情談)보다 이를 간단히 해결할 방도가 있어. 다른 것이 아니야. 그저 어머니께서 단념하시고, 하루속히 후계를 경질하시는 게지."
분간도 못하는 소리를 떠오르는 대로 입에 올린 망나니는 답답한 기분을 거칠게 털어내듯 한숨을 쉬었다. 차가운 눈빛은 지쳐버린 양 더욱 가라앉았다.
"....쉬이 단념 아니하시니, 내가 있는 대로 전락할 수밖에."
허황된 명분이지. 저도 유련황락을 즐긴 주제에. 자조하듯이 헛웃음을 지으며 덧붙였다.
//시라세가...이 한자어의 향연을 알아들을 수 있길 삠......(?
한숨 자고 말았네:3 갱신해~~ 토우까주 답레도 얼른 들고 오게씀 -
921 카이가주 (JqDDg1hDf2) 2020. 10. 3. 오후 8:05:57다들 안녕~~ 안녕~~ 이제 정주행부터 좀 하는김에 저녁도 먹으러 다녀와야겠구만...! >:3
>>888 맛밥하고 천천히 다녀오라구~~~~!!!!
>>916 색은.... 그냥 포기하기로 했어.... ^,^
옛날에는 좀 딱딱했어서 놀리는 맛 있었음!
(현)카이가: 헤이 너 나한테 함부로 친해지자고 하면 확 짱친먹어버린다?(찡긋)
(전)토오미츠나미: oO(뭐 이런 미친놈이 다 있지?) -
922 코하쿠주 (SWYi3TlEag) 2020. 10. 3. 오후 8:06:23>>915 좋게 생각해주니 다행이구망 :3!! 용용주는 남의 떡밥 맘대로 생각해내는 나쁜 취미가 있거등!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위에서 밴드결성 얘기나왔었는데... 마키도 한 곡 하고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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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지나가던 시라세주 (heN5cfbv52) 2020. 10. 3. 오후 8: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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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8:07:40마리아주 츠바사주 어서와. 카이가주 맛저하구.
>>923 히이이 무섭다 -
925 Salieri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08:11이건 미친 짓이다.
나는 건물 옥상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
어릴때의 기억이 나름 선명하지는 않지만 몇가지는 분명했다. 엄마가 나를 때렸다는 거. 아빠는 도망가고 없다는 거, 그리고 우리는 외가에서 의절당했다는 거. 엄마는 나를 싫어했다. 맨날 나를 때리면서 도망친 아빠가 우리를 버리고 갔다는 말을 하며 질질 짜는것밖에 하지는 못했다. 엄마는 낮에는 온갖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고, 밤이되면 술을 마시고 나를 때렸다. 가끔은 세탁기에 내 머리를 들이민다거나 고층에서 날 밀어버리는 시늉을 하는 등 정말 나를 죽이려고 들 때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나는 이 집구석을 탈출하는 꿈을 꿨다. 그러던 와중, 재능을 발견했다. 내가 다니던 학교의 음악선생님께서 실기수업 때 내 노래를 듣고는 한번 오디션을 보라고 추천해준 것이다. 나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모 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 응시했고 합격했다. 12살 때의 일이었다. 그땐 이 좇같은 집구석을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 앞길이 탄탄대로일줄 알았다. 얼른 연예인이 되어 엄마랑도 의절하고 곰팡내나는 반지하방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게 착각이라는 걸 알게된건 몇년 후였다.
*
"인사해, 얘는 송해나. 얘는 차련. 둘 다 입사동기고 동갑이니까 친하게 지내. 해나는 춤으로 합격했고 련이는 노래로 합격했으니까 서로의 문제점을 보완하면 딱 좋겠다. 그지?"
트레이너 선생님의 웃음 아래에 그 애는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나보다 큰 키 때문에 내가 오히려 걔를 올려다봐야했다. 파마를 한건지 구불구불한 머리와 갈색의 눈동자가 눈에 띄었다. 나는 머리도 산발이고 눈도 까만데. 그때는 나란히 네 손을 맞잡았다. 맨날 엄마가 제대로 씻겨주지도 않아 거지꼴로 다니던 나에게 너는 스스럼없이 다가왔다. 내 첫 친구였다, 너는.
*
"야, 들었어? 송해나 또 월말평가 1등했대."
"와, 진짜? 하긴, 걔는 뭐든 잘하더라.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고, 심지어 요즘엔 작곡도 한다며? 미쳤다. 그런 앨 어떻게 이겨?"
"그러니까. 걔는 뭘 해도 될 애야. 진짜 대단하다."
같이 연습하는 아이들 틈에 끼여 이런저런 정보를 얻는 건 유용한 일이었다. 그중에서 너의 이름을 듣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었다. 너는 만능이었으니까. 다재다능했으니까. 천재였으니까. 나는 그런 너를 존경하고 대단하게 여겼다. 어쩌면 음악의 신이 있다면 그게 바로 송해나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걘 실패라고는 몰랐다. 뭔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반드시 그걸 해낸다. 어린 나이에 인정받으면 금방 거들먹거리고 다른 연예인이랑 엮여 성상납이나 마약에 빠질법하기도 한데 그런것도 없었다. 심지가 곧은 사람이었다.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많았다.
그러니 나 하나쯤은 너에게서 등을 돌려도 될 일이었다.
*
어김없는 월말평가 시간이 돌아왔다. 시기가 언제였더라? 초경을 한지 2~3년은 족히 되었을 때니까 아마 중학생때였을거다. 당연하지만 나는 춤 부분에서는 또 꼴찌를 도맡았다. 대체 너는 언제 실력이 늘거냐는 트레이너 선생님의 타박이 들려왔다. 이대로라면 기획사에서 퇴출당할거라며 으름장을 놓는것이 꼴보기 싫었던 기억이 난다. 나도 씨발 그놈의 춤 좀 잘췄으면 좋겠다. 애들이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게 너무 싫었다. 머리가 아파왔다. 그냥 다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반전이 일어난 건 그 다음의 일이었다.
"헐 대박. 송해나 2등했어."
"어디? 어디?"
"보컬 부문에. 저기 있네. 1등 차련, 2등 송해나."
"차련이 누구야?"
"너 몰라? 그 눈꼬리 올라가고 눈 쫙 째진 애 있잖아. 무섭고 키 큰 애."
송해나 옆에서 시종일 한다고 유명했던데. 그 말에 핀트가 돌아가는 느낌이 왔었다. 정신차리고 보니 그 애 안면에 주먹을 꽂아넣고 있었다. 몇번의 대거리 끝에 그 애는 땅바닥에 눌러붙어 코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고, 나는 씩씩대며 걜 내려다보고 있었다. 해나가 말리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 애가 중상을 입거나, 내가 퇴출당하거나 둘 중 하나는 일어났을 터였다.
"련아, 왜 그래? 그만해. 진정하자, 심호흡하고. 응? 너도 일어나봐. 둘이 왜 싸운거야?"
"너."
"응?"
나는 송해나를 올려다봤다. 키가 150대에서 거의 자라지 않던 너와는 다르게 나는 어느새 170을 훌쩍 넘어있었다. 이제 나는 너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섰던 것이다. 더 이상 시녀노릇 안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나는 비틀린 웃음을 자아내었다.
"나 이제 네 친구 안할래. 우리 절교하자. 나 너같은 거 필요없어."
"그게 무슨 뜻이야? 련이 너 왜 그러는데?"
"정말 몰라서 물어?"
애들이 뭐라고 수군대는지 몰라서 묻는거야? 그렇게 확인하자 너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 갈색 눈동자가 너무나도 무구해보여서 꼴보기 싫었다. 그래. 넌 항상 눈치가 없었다. 사람이 싫은티를 내는데도 좌절 하나 못겪어본 사람마냥 꼬리치면서 달려드는 꼴이 마치 개새끼 같아서 보기 싫었다. 아니, 그냥 너라는 사람 자체가 싫었다. 나보다 잘난것도 싫고 항상 사람들이 예쁘다, 예쁘다 해주는 것도 싫었다. 나는 반지하방에 미쳐버린 엄마랑 갇혀지내야 하는데 너는 너 사랑해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재능 마음껏 꽃피우는게 역겨웠다. 나한테 너는 독극물같은 존재였다. 마셔버리면 내가 죽는다. 그 전에 빨리 떨어져야만 한다. 나는 옷을 갈무리하고 회사에서 뛰쳐나왔다. 나를 붙잡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엄마한테 소주병으로 대가리를 맞아서 기절한 다음날, 병상에서 눈을 떴다. 다행히 이웃주민이 신고를 해줬다고 한다. 치렁치렁하게 길었던 머리는 수술 이후, 강제로 단발로 잘라야만했다. 그날 이후 행복한 하루하루가 계속되었다. 회사에 가서 송해나 따까리란 말도 안들어도 되고, 답잖게 송해나를 이겼다는 음해도 안들어도 되었다.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은 미친년을 안봐도 되고 그냥 하릴없이 병원 천장만 봐도 괜찮은 상태가 된것이다. 나는 끊임없이 잠을 잤다. 그냥 깨어있기가 싫었다. 이상하게도 그리 바랐던 행복을 거머쥐었는데 가장 먼저 닥쳐온 건 공허와 괴로움이었다. 밥도 안먹어서 내 몸은 어느새 말라가기 시작했다. 앙상한 나뭇가지가 되어 초췌해질 즈음, 송해나가 병문안을 왔다. 그 작달막한 체구에 과일바구니를 한아름 들고 내 병실로 걸어들어오는 작태가 너무나도 가증스러웠다. 니가 뭔데. 뭔데 내 행복을 방해하는건데? 잠에서 막 깨 흐릿한 시야를 연신 눈을 비비는것으로 회복시키고는 얼굴을 구긴다. 저년은 그것도 모르고 걱정스럽단 표정을 지으며 다가온다.
"련아 어떡해... 미안해. 몰랐어. 너희 집이 그런 상태인줄도 몰랐어. 많이 힘들었겠다. 괜찮아?"
"나가."
"미안해. 그치만 갑자기 절교하자니 그건 좀 아니잖아. 나 너랑 계속 친구로 있고싶어. 그냥 계속 나랑 다니면 안돼? 내가 우리 부모님한테 부탁해서 너랑 같이 살아보자고 할게. 아니면 청소년 쉼터라도 알아봐줄까? 회사에서도 너 레슨 계속할 수 있게 편의 봐준대. 그러니까..."
"나가라고 했지!"
대뜸 옆에 놓여있던 물컵을 송해나쪽으로 던진다. 작은 체구가 움츠러드니 묘하게 측은함이 들었지만 그것보다 깨진 물컵이 아깝다는 생각이 앞섰다. 나는 매서운 눈으로 송해나를 본다. 덜덜 떨고있는 걸 보니 웃음이 나온다. 너도 별 거 없는 년인데 왜 그랬어? 왜 그렇게 잘나서 내가 열등감을 꼭꼭 씹어먹게 한거야? 아니, 됐다. 지금 따져서 뭐하게. 입술을 꽉 깨물자 피가 나온다. 쇠맛이 도는 입을 열어 간신히 말을 꺼낸다.
"나가."
그날 이후, 송해나는 다시는 내 병실로 찾아오지 않았다.
*
그날 이후, 난 연습생 평가에서 성적이 하락하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연습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연습생들끼리 합을 맞춰보는 자리에도 안나간지 오래고, 무엇보다도 나 본인이 의욕이 없었다. 회사에서는 끈덕지게 나를 배려해줬다. 적어도 짜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릴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청소년 쉼터를 전전했다. 거기있던 애들한테서 술담배도 배웠다. 전부 나같은 패배자들이었다. 다들 애미나 애비라고 부르기 싫은 인간들한테 가정폭력을 당하고 나앉은 애들이었다. 그 애들 사이에서 나는 더 이상 특별하지 않았다. 나는 그냥 나로 지내면 되었다. 그렇게 평소처럼 담배를 꼬나물던 어느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멍하니 티비만을 보고있는데 네가 나오는거다. 송해나. 머리까지 하얀색으로 예쁘게 염색한 네가 행복하게 웃고있었다. 연습생 소개 프로그램이라는데 내가 망가져갈 동안 너는 하늘의 별처럼 결코 닿지 않는 곳으로 가버렸다. 알아보니 그 프로그램은 데뷔조가 확정된 애들만 내보낸다는 프로그램이었다. 네가 정말 연예인이 되는구나 싶어 묘한 감정이 들었다. 동시에 널 망가뜨릴 방법도 생각났다. 나는 그 방법을 실행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마지막 녹화날, 너를 불러냈다. 회사 옥상으로.
*
"련아!"
네가 달려온다. 나는 잘근잘근 담배를 씹으면서 너를 바라본다. 푸우 하고 연기를 내뱉자 네가 콜록콜록 기침을 하면서 뒤로 물러난다. 문득 담배 이름이 생각난다. 피아니시모. 같은 쉼터에 있던 일본이랑 한국 혼혈인 여자애가 줬던건데 일본에서만 파는 담배란다. 그러고보니 송해나 담배 싫어했지. 그 생각이 들어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뒤로 감췄다. 웃긴다. 이제와서 친구놀이라도 하려는건가? 너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나와 담배를 번갈아 바라보고는 터벅터벅 나에게 가까이 온다.
"련아, 너 지금 담배..."
"오지마."
"뭐?"
"오면 뛰어내릴거야."
너는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본다. 나는 난간 위로 올라서 아슬아슬하게 서있었다. 련아, 왜 그래? 그러지마. 나 무서워. 네 애원과는 다르게 나는 무미건조한 눈으로 널 바라봤다. 그때의 내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나는 모른다. 오직 너만이 알고 있겠지. 한가지는 알겠다. 그게 마음 약한 너를 건드렸다는 거. 네 눈에서 눈물이 타고 흐르는 걸 본다. 울어야될 사람은 난데 왜 뻔뻔스럽게 네가 우는지 모르겠다. 화가 치솟았다. 담배꽁초를 건물 너머로 떨어뜨리고 너를 바라본다.
"전에 말했지? 우리 다시 친구로 지내자고."
"..."
"근데 난 싫어. 네가 정말 몸서리 쳐질정도로 역겹거든. 넌 씨발 어떻게 눈치도 없냐? 애들이 뭐라고 수군댄지 너는 모르지? 내가 너 시녀노릇한단 소문 돈 것도 모르고 애들 사이에서 네가 우상으로 여겨졌단것도 모르고, 너 한번 이겼을 때 내가 오만 소문 다 들었다는 것도 몰랐지? 어떻게 넌 아는게 하나도 없냐?"
"련아, 그건..."
"닥치고 내 말 들어. 나는 그래서 그 좇같은 네 시녀노릇 안하려고 한거야. 그래서 너보고 절교하자고 한거야. 네가 너무 역겨워서 보기 싫었거든. 그냥 너랑 엮이는 것 자체가 내게는 죄악이야. 넌 존나 잘났으니까 그것도 모르겠지.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송해나. 최근에는 작곡하고 티비도 나가는 송해나. 집도 존나 잘난 송해나. 무조건 사람들 사랑만 받는 송해나. 송해나, 송해나, 송해나. 그놈의 송해나! 지긋지긋해!"
"..."
"나 근데 너랑 다시 친구하려고. 내가 넓은 아량을 베풀어 너랑 다시 붙어먹기로 결심한 건 아냐. 내가 왜 네 친구인 줄 알아?"
네가 환하게 미소짓는다. 아, 송해나. 나는 그 얼굴이 절망했을 때가 보고싶었어. 너도 나처럼 되는 걸 원했어. 네 얼굴이 눈물범벅이 되는게 내게 있어서는 가장 짜릿한 일이야. 내가 웃는다. 미친 여자처럼 입이 찢어질듯이 웃는다. 나는 오늘 기분이 좋았다. 정말 좋았다. 왜냐하면 너에게 복수할 수 있어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친구인 상태에서 내가 죽으면 네가 더 죄책감 느낄거잖아."
"뭐?"
"넌 아무것도 모르고 존나 쪼개지. 다시 예전처럼 내가 네 시녀노릇할거라고 생각하면서. 근데 아냐. 난 오늘 죽을거거든. 여기, 옥상에서 투신할거야. 그것도 네 눈앞에서."
"그게 무슨... 련아, 그런 생각하지마. 제발 그러지 마. 나 너 없이 사는거 힘들어. 제발 그렇게 하지마. 나 네가 원하면 다 버릴수도 있어. 너 빼고 다 절교할까? 아니면 퇴사를 할까? 네가 연예인 하지마라고 하면 안할게. 데뷔는 꿈도 안꿀게. 네가 원하면 무릎도 꿇을게. 그러니까 나쁜생각하지말고 내려와, 련아. 제발!"
"개소리 집어치워. 네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할거라는 거 다 알아."
그리고 나는 몸을 젖힌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발이 떨어질 듯 말듯 아슬한 자세를 취한다. 네가 나에게 달려오는 것이 느껴진다. 안돼! 나는 마지막으로 널 보면서 비릿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눈에서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그동안 좇같게도 우는법을 잊어버렸는데 이제야 겨우 울 수 있게 되었다.
"안녕."
우리 다신 보지말자. 그 말을 끝으로 난 옥상에서 발을 떼었다. -
926 지나가던 시라세주 (heN5cfbv52) 2020. 10. 3. 오후 8:08:33... 기다려라 츠바사주!! 내 내일 아침 부장님이랑 등산 한번 조지고 나서 아주 한숨이 푹푹 나오는 답레를 줄 테니까!!!(이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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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8: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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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코하쿠주 (SWYi3TlEag) 2020. 10. 3. 오후 8:10:28>>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미친놈행이냐구 ㅋㅋㅋㅋ 카이가는 예나 지금이나 가차가 없다 :3... 메모
>>923 아닛.... 드래곤계의 투머치토커자나... 최후엔 설마 사냥당하는거신가 :3
???: 지금부터 할 얘기는 에도에서 있었던 일이라네! -
92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11:16밥을 먹고 돌아오니 온갖 목떡과 독백이. (동공지진)
음. 역시 실제로 저렇게 입장을 보니 케이가 만약 련이를 봤다면 정말 싫어했을 것 같네요. 거의 100%. 어떻게 보면 케이가 정말로 상극 느낌으로 싫어하는 부류이기도 해서. 특히나 더.
결론:밥 먹고 왔어요! >.</ 다들 좋은 밤! -
930 마리아주 (cwaIZqPltc) 2020. 10. 3. 오후 8:11:39츠바사아... 해나해나아아아... ( ؕؔʘ̥̥̥̥ ه ؔؕ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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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마리아주 (cwaIZqPltc) 2020. 10. 3. 오후 8:11:56어서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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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코하쿠주 (SWYi3TlEag) 2020. 10. 3. 오후 8:12:26해나주 렌야 도시락 싸주는 독백은 어디간거시다 ;3 💦💦💦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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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8:12:55해나야...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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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코요주 (F5fi7msuJI) 2020. 10. 3. 오후 8:13:02캡틴 어서와.
>>925 퀄리티에 놀라고 해나주 필력에 놀라고 내용에 놀랐다. 내 심장은 더이상 버티지모태. (털석) -
935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13:17일단 제일 삘오는 독백부터 적었으. 렌야 도시락 싸주는 해나 독백은 내일 적어야지.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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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8:13:44>>935 렌야주 리퀘스트인 렌야와 쎄쎄쎄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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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마키주 (HMU2DoFQ1A) 2020. 10. 3. 오후 8:14:22>>922 마키주는 남이 해주는 마키 캐해를 무척이나 좋아하니 많이많이 해줄수록 조타!!! 헉 맞아 밴드... 끼워만 준다면 마키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 ㅜ^ㅜ 캐스터네츠라도....^_^....
캡틴 어서오구 앗 해나 독백....(호다닥 -
938 켄야 - 코하쿠 (pYH6yFaDKU) 2020. 10. 3. 오후 8:15:38"그래.. 마음껏 웃어라. 웃으면 복이 온다니까."
원래대로였다면 '뭐? 우서? 너 지금 내가 웃기냐? 앙?' 이라고 따졌지만 상대는 신이었다. 정말로 왜 이 학교의 학생으로 있는거람. 그러고보니 카야님도 이 학교를 다니고 있었지. 의외의 공통점인걸. 하지만 뭐, 교복을 입은것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닐지도 몰랐다. 어울리기도 하고. 이제 난 1년이 지나면 교복을 못 입고.
"아니."
뭐야, 지금 저 상태로 부실을 뛰쳐나간거야? 아아아, 제발.
"야! 이 시ㄲ... 아니, 신! 멈춰! 멈추라고! 스타압!"
달려가면서 학교에 남아있을법한 문예부원에게 대신 문 좀 닫아주라는 문자를 보내고는 누구보다 빠르게 저 시ㄲ.. 신에게 달려갔다. 지금이라면 코스프레라고 넘어갈 수 있어!
"뿔! 뿔! 꼬리랑! 숨겨! 숨기라고오!" -
93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16:16여러분들의 목떡. 잘 들었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케이의 목떡은요? 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때 공개한 적이 있기도 하고 그렇다고 다시 올리기도 애매하니 케이의 목소리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깁니다 루트로 두겠습니다. -
940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8:17:02켄야가 유급한다
->교복을 1년 더 입을 수 있다
->토우카가 친구 1년 연장된다
좋은 점밖에 없네! -
94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8:17:21아니... JASAL은 켄야친구가 아니고 해나친구가 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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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8:17:49역시 련이는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애였구나.
애석하게도, -
943 코하쿠주 (SWYi3TlEag) 2020. 10. 3. 오후 8:18:10>>940 ㄹㅇㅋㅋ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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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8:18:19JASAL은 다메나노요-
아나타가 스키데- 스키스기테- (뇌절)
그리고 JAGASOMYOL도... 안돼... -
945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8:18:49저시끼라고 말할뻔한 켄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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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해나 - 미쿠지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18:50"뭐라는지 모르겠는데 요점은 죽은 사람한테는 뭔 짓을 할 수 없다는 거 아냐. 안그래?"
픽 웃고서는 다시 담배를 빨아들이고 연기를 내뿜는다. 덴만구니 간다묘진이니 하는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을 이렇게 내니까 허탈하다. 죽은 사람의 원한은 무슨짓을해도 풀 수 없다. 허탈한 일이다. 나에게는 죽은 친구가 있는데 걔는 나를 정말 싫어했거든. 그러니까 걔는 영영 날 싫어하는 채로 있을 수 밖에 없겠네. 흘리듯이 말하고는 푸스스 웃는다. 뭐, 상관없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산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하련다.
"계단에 눕는 것보다 재밌는게 뭔데?"
몸을 반쯤 일으키면서 말하자니 목소리가 조금씩 흔들린다. 다시 타들어가는 담배를 바라보다가 몽롱하게 눈을 감는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것이 흡족하다. 이대로 다 가라앉아버리고 나만 남아버렸으면 좋겠다. 아니, 그러면 외로워서 미쳐버릴까? 그 생각은 조금 보류하는게 좋겠다. 지금은 그냥 담배를 피우는걸로 만족하고. -
947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19:55아무튼 지금 일상 하시려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일상 돌리려는 분들은 손을 활짝 들어봅시다. 캡틴의 일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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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8:20:12아니... 생각해보니... 응... 자살지박령이랑 밥 좀 나눠먹을 수도 있죠 응... 고수레하는 거지..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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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20:25렌야와 쎄쎄쎄 독백도 미룰거시야... 나 지금 체력 방전된거나 마찬가지라구... 독백력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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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20:45나 구한다 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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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8:21:18차례대로 아까 사노이주 사토주 코요주가 일상 구하셧어여!!!
해나 독백 미쳣냐??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 해나주 당신은 빛이다 제가 지금 뭘 먹고와야해서 이따 와서 또 주접떨겟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의 분위기입니다 오저벌옂 ㅣㄴ짜 -
952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8:21:51>>951 감사합니다! 유타카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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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22:16보자. 그럼 사노이주와 사토주가 일상을 돌렸다고 하니 사노이-코요, 해나-사토 이렇게 2:2로 돌리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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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8:24:27근데 지금 사노이주는 계신지 어떤지 모르겟네여 ㅠ 일단 전 다녀오겟습니다 라면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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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8:25:07유타카주 맛라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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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25:48보아하니 마리아주도 일상을 돌리시는 것 같았으니 조금만 기다려보고 사노이주가 안 오시면 마리아주와 교체를 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다녀오세요! 유타카주! >.</
일단 제가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조율일 뿐이고 여러분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답니다! -
95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8:25:51토우카주가 라면 쪽을 인사했으니 저는 죽 쪽으로
유타카주 맛죽하세요!! -
958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26:02유타카주 잘 다녀와!
옥게이. 매칭 됐구먼. 설탕주 있남??? -
959 렌야주 (LVsf0o3l9M) 2020. 10. 3. 오후 8:26:09>>949 아니 ㅋㅋㅋㅋ그걸 진짜 쓰시려 했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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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반성문 (pYH6yFaDKU) 2020. 10. 3. 오후 8:26:41최대한 감정이 들어가지 않기 위해 일어난 일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Y에 대한 제 개인적인 감정에 대해서 처음에 말 하고자 합니다. Y는 제 가장 친한 친구였고 어떤 사람의 고민이든 상담도 해주고 해결하는것도 도와주는 착한 학생입니다. 게다가 그의 잘못이라고는 저를 한번 때린 것 뿐입니다. 부디, 선처 부탁드립니다.
등교시간, 등교 중 대화를 하고있는 Y군과 N양을 보고 같이 등교 후 Y군이 천천히 걸어가는 바람에 지각.
9시 경, Y군과 같이 교실 밖에서 벌을 받았음.
점심시간, Y군과 점심을 같이 먹을 예정이었으나 급한일이 생겼다는 말을 하고 급하게 교실에서 나감. 그리고 다음시간 수업시간의 절반을 넘어서야 들어오고 교사에게 혼남. 본인은 운동장 벤치에서 이 시간까지 잤다고 주장.
6교시 쉬는시간, N양에게 연신 사과하는 Y양을 발견. 왜 그러냐고 물어봤을때 Y군이 N양의 샤프를 망가뜨렸다고 함.
부 활동시간, Y군과 부실에서 오늘은 부원인 K양이 안 왔다고 대화를 함. Y군이 연락을 해 보겠다고 함.
방과 후, 갑자기 부실에 찾아온 N양이 Y군과 대화를 하고싶다고 찾아옴. 이후 Y군과 N양은 옥상으로 이동. 부실을 정리하고 두 사람을 보기위해 옥상으로 가니 N양이 Y군의 뺨을 계속 때리고 있었음. 그리고 오카자키 류이치가 N양의 뺨을 때렸고 바로 Y군이 나의 머리를 때림.
이상입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N양에게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더 이상 누군가를 때리거나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학년 : 2
반 : B
번호 : 6
이름 : 오카자키 류이치 -
961 마리아주 (2y3iOjxkyk) 2020. 10. 3. 오후 8:26:52저도 일상을...!(손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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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8: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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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27:44>>959 진짜는 아이고... 사실 내가 지금 정신이 없어서 뇌가 필터링 안거치고 말이 나가서 그랴... 아무튼 독백 안쓸겨. 적어도 오늘내일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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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28:27>>962 엥 왜 자신이 없어져. 자신감을 가지거랏! 어디보자 선레 다이스는...
.dice 1 2. = 2
1. 사토사토
2. 해나해나 -
965 켄야주 (pYH6yFaDKU) 2020. 10. 3. 오후 8:28:47>>940
??? -
966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28:51선생님 송해나가 다이스에 연속으로 걸렸는데요....
그 일단 원하는 상황 있어? -
967 사노이주 (hki4UsZD2.) 2020. 10. 3. 오후 8:29:27심심한 사노이와 사노이주가 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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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사노이주 (hki4UsZD2.) 2020. 10. 3. 오후 8:30:11어라 일상 매칭이 돌아가고 있었잖아...? (당황당황) 늦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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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30:17>>967 아앗. ㅋㅋㅋㅋㅋㅋㅋㅋ 뭐예요! 이거! 아무튼 사노이주. 코요주와 일단 제가 일상 매칭을 하긴 했는데 혹시 생각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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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사노이주 (hki4UsZD2.) 2020. 10. 3. 오후 8:30:45>>969 전 좋아요! 오히려 영광! 이라는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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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30:58근데 지금은 또 코요주가 안 계시는 것 같고... 40분 정도까지만 기다려보시고 코요주가 계시지 않으면 마리아주와 매칭을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제 생각은 그렇고, 사노이주가 다른 것을 원하신다면 다르게 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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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8:31:17아니... 뺨을 계속 때리다니...N양... 나도 때려줘...(?)
그건 그렇고, Y군은 역시 야마다군이죠...? -
973 사노이주 (hki4UsZD2.) 2020. 10. 3. 오후 8:32:10일단은 기다려보도록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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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켄야주 (pYH6yFaDKU) 2020. 10. 3. 오후 8:32:31>>972
예....?
예. -
975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33:20그럼 저는 저대로 응답을 해야 할 것이 있으니 짧막하지만 독백을 한 편 쓰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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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마리아주 (YWylN8j6zI) 2020. 10. 3. 오후 8:33:44일단 기다려보는 거죠!(기다림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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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사토주 (sQeCxbt/Wo) 2020. 10. 3. 오후 8:33:55>>966 편하신 상황이 있다면 그쪽으로! 없으면... 여름이니 적당히 바닷가라도 간 상황이면 될까요.
(장소는 바닷가가 아니더라도 금남의 구역이 아니면 어디든지 상관이)없습니다. -
978 지나가던 시라세주 (OLy3GXGh.6) 2020. 10. 3. 오후 8:34:01가미아리에는 자비없는 인싸가 살며, 그는 두 신을 섬기고 있는 사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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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8:34:23>>974 죄송합니다... 토우카주는 신경질적인 여자아이에게... 언제나 끌리는 법칙이 있습니다...
정황을 파악하기에... 아마 (전) 부장은 류이치고... 옥상에서 머리 맞고는 그대로 떠넘기고 전학 간 느낌이네요... 켄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수인계에 납치당했구나... 그 기분... 알아... -
980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34:27오케. 그러면 바닷가를 가야겠구먼. 기다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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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8:37:39>>972 >>9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련이는 참 뭐랄까...그렇지여 열등감으로 뭉쳐버리면 내 옆에서 나 좋다고 챙겨주는 잘난 애한테 증오가 일기 마련이지여 해나한테 향하는 그 마음이 너무 강해서 결국 자기 자신까지 삼켜버렸네여 련이는 정말 해나한테 단 1도 긍정적 마음이 없었을까 생각하면 전 아니라고 봅니다 제 첫 친구라고 한 거도 그렇고..오히려 그게 있었으니까 제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거겠지여
결과적으로 애정만 품었던 해나만 더 불쌍해져버린 셈이에여ㅜ해나야ㅜㅗㅠㅠ 렌야가 이런 부분에서 해나한테 큰 의지가 되어주는 것...너모 좋습니다...독백 캄사합니다...
>>960 이거 개 궁금합니다 옥상에서 헤어진 친구란 오카자키를 말하는가 N양을 말하는가...?? 켄야 무슨일이 있엇던거냐고 그냥 간지나는 부장님 센빠이캐가 아니었던거냐고,,,이거만으론 그냥 떡밥같은데 진짜 담이야기 언제나옵니까???? -
982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8:39:19>>981 저는... 사실... 차련이 해나의 부잣집 속성을 착취했으면 "Able"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저 취향차이이므로 고이 접어둡니다...
그리고 사실...N양... 진짜... 좋지 않나요... 싸움 말리다가 넌 꺼져! 하고 콩고물 싸대기 얻어맞고 싶어지는 류의 신경질적 여자아이...
하아아아아... "ABLE" -
983 켄야주 (pYH6yFaDKU) 2020. 10. 3. 오후 8:39:45>>981
저게 미연시나 만화나 애니였다면 오카자키가 주인공입니다. -
984 해나 - 카즈키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39:59"요새 바다에 자주 오는 느낌인데."
뭔가 기시감이 든다. 나는 푸른 바닷가를 보면서 눈을 깜박이다가 그대로 샌들을 벗어들고는 바다 안으로 찰방찰방 걸어들어간다. 자살하려는 건 아니고 물놀이를 하려는건데 문제점은 첫번째로 내가 수영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로 물놀이 치고는 너무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는 것이다. 바보같이 그걸 눈치챘을 땐 물이 허리께까지 차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돌아가는 게 맞겠지.
"근데 난 안돌아갈건데."
딱잘라 잡생각을 끊어내고는 천천히 발걸음을 재촉한다. 점점 더 깊은곳으로 들어가는 꼴이 영락없이 미친 사람을 보는 것 같다. 음, 어떡할까. 그냥 여기서 죽어버릴까? 아니,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슬퍼할지도. 그렇게 생각하며 슬슬 나오려고 몸을 돌리는 찰나, 발이 미끄러진다. 결국 나는 전신 입수를 해버리고야 만다. -
985 해나주 (XmwIXqn8uc) 2020. 10. 3. 오후 8:41:05송해나 전신입수 축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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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8:41:37제가 보기엔...문예부원 야마다군에게 K양과 잘돼보고 싶은데, 조언 좀 해달라고 야마다에게 부탁하고 조언했다가... K양의 입장에서는 '고백해서 혼내주기'당하고 조퇴해서... 너 때문에 망했다고 N양이 겁나 팬 것... 같습니다... 샤프는 그저 변명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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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8:42:30>>982 사실 저는 지금도 "Able" 입니다 해나가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았지만 여전히 자기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신경 곤두선 거 보면 차련씨는 어떤 키분일지 생각하면 와 가슴이 웅장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우카주 취향 확고 토우카주는... ( 검열 )
>>983 ???????? 모...모지...?? 히..힌트 감사합니다 열심히 추리해보겠습니다...모지...모지 -
988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8:44:26---- 여기까지 해나 독백 주접 끝 ----
독백 잘 읽엇습니다!!!
>>986 ㅇㄴ 진짜로 치정싸움인가??? 켄야주가 굳이 미연시얘기 꺼내신 이유가 있나??? -
989 미소노 케이 - 달맞이꽃 (IF)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45:02"...달맞이꽃."
자신의 자리에 올려져있는 시들지 않은 달맞이꽃으로 이뤄진 꽃다발을 그는 달빛이 비추는, 바다가 보이는 절벽 위에서 가만히 바라보았다. 은은한 달빛에 비치는 노란색은 왜 이리 아득하고 아련한지. 아니면 달맞이꽃이기에 달빛에 비치면 이렇게 아련하게 비치는 것일까.
누가 보냈는진 알 길이 없었다. 딱히 선물에는 보낸 사람의 이름이 없었으니까. 가끔 러브레터를 자신의 친구인 세이지에게 전해달라고 부탁을 받은 적은 있으나 이런 선물은 또 처음이었다. 하지만 왜 하필 달맞이꽃인 것일까. 그것에 대해서는 그도 영문을 알 수 없었다. 예쁜 꽃이긴 하지만, 굳이 이렇게 싱싱하고 파릇한 달맞이꽃을 자신의 자리에 놓아둘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맨 먼저 떠오른 것은 꽃말이었다. 케이는 꽃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그렇기에 스마트폰으로 찾아보니 가장 먼저 나온 것이 '기다림'이었다. 기다림? 대체 뭘 기다린다는거지? 다른 의미가 없나 해서 찾아봤더니 '밤의 요정','소원'이라는 꽃말도 있는 모양이었다.
"...꽃말이 중요한 게 아닌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에 매칭되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았다. 자신을 기다리는 밤의 요정이 소원이라도 들어준다는 것인지. 아니면 밤의 요정이 오랜 기다림 끝에서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인지. 어느쪽이건 그의 입장에선 그리 유쾌한 의미는 아니었다. 하지만 저 아련하고 아득한 노란빛에 무슨 죄가 있을까. 모든 과는 자신에게 있었다. 그것을 인정하기에 그는 작은 숨소리를 입밖으로 내뱉었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묘하게 무겁게 들려왔다. 눈을 감고 그 소리에 집중을 하다 다시 눈을 뜨니, 또 다시 아련한 노란빛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누가 보냈는지도 모를 노란빛. 허나, 언제봐도 아름다운 빛이었다.
"그렇다면, 의미는 아무래도 좋아."
이 꽃 자체를 즐기자.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들고 있는 꽃다발을 잠시 아래에 내려놓았다. 푹신한 풀밭이 꽃다발이 흐트러지지 않게 잘 지탱해주었고, 그는 바이올린을 케이스에서 꺼냈다. 달빛은 천천히 움직이며 달맞이꽃과 그를 함께 아련하고 은은한 빛으로 비추어 스포트라이트로 변이했다. 지금 이 순간, 내 음악은 오로지 달맞이꽃의 것. 누군지 모를 당신에게 보내는 것. 소리가 은은하게 울렸다.
"......"
지금 이 순간, 가장 어울릴 곡을 잡으며 그는 팔만 천천히 움직여 활로 바이올린의 줄을 스쳤다. 천천히 움직이는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음이 가볍게 떨려왔고, 바람소리와 파도소리는 화음을 맞춰 작은 콘서트를 만들어냈다. 자. 들리니. 식물인 너도 음악은 들을 수 있잖아. 아니면... 너를 선물한 이에게는 닿을까.
고요한 음악이 달빛에 녹아내릴 때, 노란빛은 연한 푸른빛이 되어 아득함을 더욱 뽐냈다. 오로지 하나뿐인 관객으로서. -
990 사노이주 (GlQZUWO0s.) 2020. 10. 3. 오후 8:45:16흐흐흠 코요주가 인오시는 관계로 마리아주! 계신가요!
그리고 코요주 오시면 편하게 찌르셔도 됩니다! 어차피 저는 Pro-멀티러기 때문에! -
991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8:45:25사실 있잖아요... 고등학교에서 막... 여자아이에게 고백했다가... 상대 여자아이는 헤테로여서 거절당하는 애들... 그런 느낌... 전적으로 여고적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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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46:27누군진 모르겠지만 달맞이꽃 보내주신 분에게 독백 선물입니다. 아마 자신은 알겠지! 저는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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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8:46:58>>989 선물 독백이군여!!! 달맞이꽃이라니 로맨틱하고 케이한테 잘 어울리는 선물이에여 ㅠㅠㅜㅜ 케이한테 싱싱한 달맞이꽃을 보낸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아...가슴웅장 아무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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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켄야주 (pYH6yFaDKU) 2020. 10. 3. 오후 8:47:46저도 선물독백을 해야...될까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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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토우카주 (3m7ny2cn1g) 2020. 10. 3. 오후 8:48:21펩시와 웰치스는 토우카가 맛있게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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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K ◆BBnlJ5x1BY (2p5qkRdlE2) 2020. 10. 3. 오후 8:48:50그건 개인의 자유 아니겠습니까? 저는 뭔가 이건 한번 써봐야겠다 싶어서 써본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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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마리아주 (6SRn3sJN3g) 2020. 10. 3. 오후 8:49:11네엡 있습니당 원하시는 상황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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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유타카주 (sw5MTOGL4I) 2020. 10. 3. 오후 8:49:58>>991 으으음...
<可能>.
>>9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주시면 전 기쁘게 봅니다.... -
999 사토 - 닭꼬치맛 사탕 (sQeCxbt/Wo) 2020. 10. 3. 오후 8:50:04갑자기 책상 위에 사탕이 놓여 있다.
...
"버리... 지는 말고... 갖고 있어야지."
약간 트라우마가 생겨 버린 8시 49분. -
1000 사노이주 (hki4UsZD2.) 2020. 10. 3. 오후 8:50:15>>997 물론 상황은 아무거나 좋습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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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나쿠루주 (DzRk1kNJ5Q) 2020. 10. 3. 오후 8:50:28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