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252>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29번째 이야기 (1001)
K ◆BBnlJ5x1BY
2020. 9. 27. 오후 10:55:01 - 2020. 9. 28. 오후 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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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후 10:55:01*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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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38:54고로 올린다! 새 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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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2:39:11ㅇ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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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2:40:00빰빠라람 빰빠밤빰 빰빠라라~ (폭스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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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12:40:04안착! 그리고 일상 수고했어~!!!! :3
카야랑 케이 일상ㅋㅋㅋㅋㅋㅋㅋ
카야 입장에서는 당연한 소리지만 일반인 듣기에는 두고보자 황혼의 시간이 찾아왔을 때 누가 눈물 흘리게 될지(이하생략) 같은 말 하고 끝났다는 거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ㅜㅠㅜㅜ -
5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2:40:14새판이다!
ㅋㅋㅋ아니 케이쟝은 나쁘지 않아! 이상한 곳에서 발끈한 속좁은 카야챠가 나쁜거시다... -
6 켄야 - 시오 (8qaQDD7Ka6) 2020. 9. 28. 오전 12:41:11"그래? 어울려?"
그럼 이걸 사고 하의는 봄에 입었던 바지를 입으면 괜찮을 것 같았다. 여기에서 하고로모에게 '그럼 안내를 부탁하지.' 라고 중저음으로 신사다운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재미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이 옷 한벌로 예산초과다. 학생의 적은 수입으로는 이게 최선이었다.
"아니, 옷을 더 살 것도 아닌데 계속 가게에 있으면 민폐잖아. 슬슬 가야지."
게다가 하고로모도 손님이 없어야 쉴 수 있을테고. 아르바이트를 어느정도 해보았기에 아르바이트생이 쉬는 방법은 이미 다 알고있다. 그리고 당연히 손님이 있는 사이는 ㅡ설렴 1명이라도ㅡ 쉴 수 없는거다.
"계산해줘. 일시불로."
'일시불로' 를 조금 장난스럽게 중저음으로 말하고는 하고로모에게 카드를 건내었다. 옷 하나 사는데 일시불이라니, 주책도 이런 주책이 없었다. 하지만 재미있잖아. -
7 츠바사-레이 (nh4z02u0Oc) 2020. 9. 28. 오전 12:41:13술냄새를 눈치챘는지 레이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하자 망나니는 키득거리며 웃었다. "왜애, 잔소리거리 늘어나 기쁘지 않나?" 빈정거림을 얹으며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대는 것이었다. 레이가 그 뒤로는 잔소리를 앉자 가만히 행동을 멈추며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무슨 일 있었나 보군.
"조마조마하느라 거 쓸모읎는 고생 많-으셨구마그려. 고 정도는 인간도 충분히 가능하걸랑. TV 본 즉 읎으신가, 늙어묵은 시에쇼세이 님?"
능청스럽게 신명을 입에 올리며 물음 아닌 물음을 던졌다. TV에 나오는 온갖 인간 괴수를 본 적 없느냐는 소리다. 묘기가 차고 넘치던데. 물론 레이가 말하는 것이 그게 아닌 줄은 알고 있었지만. 어쨌거나 덤으로 '나는 당신을 TV 한 번 본 적 없는 꼰대로 여기고 있수다' 같은 견해까지 내비추는 것이었다. 무론, 거의 헛소리다.
참고로 망나니는 제가 승부욕을 띠고 경기에 임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랬다.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하기 싫다'를 온몸 온얼굴로 표현하던 망나니였다. 그사이 승부욕 같은 게 끼어들 리가. 레이가 다소 놀란 듯이 묻자 망나니는 담뱃재를 툭 털어내며 태평히 어깨를 으쓱였다.
"이기기를 바란 즉도 읎으야. 고놈의 반지가 무어 그리 탐낼 만허다고 사나, 주초(酒草)나 사지."
당연한 소리 아니냐는 듯 비릿하게 웃었다.
"메달은 내보다는 형님이 더 흡족하게 소비할 거여." -
8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2:41:56>>4 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 이것이 포인트다!ㅋㅋㅋㅋㅋㅋ
내가 봐도 카야챠 하는 말 이게 뭔 소리고;;하는거라ㅋㅋㅋ 바로 앞에서 들은 케이는 얼마나 얼척없었을까...(죄책감(? -
9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12:42:04다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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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전 12:42:37카야와 케이의 일상을 보니 켄야와 카야의 일상이 얼마나 엄청난 외줄타기였는지 실감이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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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43:04하지만 신의 존재를 누군가로 인해서 확실하게 인지하게 된다면..(예를 들어 정말로 케이에게 진지하게 신밍아웃을 해서 신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가 있다던가) 일단 카야 앞에서 케이는 무릎을 꿇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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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2:43:47홀홀... 하지만 의외로 그때는 시원스럽게 착각물 전개가 되어서 오히려 내가 놀랐지 :3
아무튼 켄야는 지난 일상보다는 앞으로의 일상을 걱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재앙신이 뭔 짓을 할지 아직 모르는데(??? -
13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2:43:51>>10 공교롭게도 둘다 ㅋㅇㅋ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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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12:43:53앗 사노이주 선레는 괜찮지만 상황... 상황은 주고가주세요(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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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2:44:21>>13 우리 스레에 ㅋㅇ의 일족 의외로 많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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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마리아-유타카 (hDa/djFQto) 2020. 9. 28. 오전 12:44:40"그렇죠.. 돈을 써서 출석일수 인정이 가능한 것도 어느 정도죠.."
돈을 써서라는 건 현장학습 명목이었던 걸까...? 꼭 가고 싶은 데거 있으면 현장학습으로 가서 체험하고 보고서를 냈었다고 들었다고 말하려 합니다.
"송장...그정도였나요?"
송장이라는 말에 조금 충격먹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는 밥을 잘 챙겨먹으라는 잔소리에 어머니한테도 들어본 적 없는 말을 하시네요.라고 말하려 합니다. 하긴.. 어머니가 그런 말을 할 리가 없긴 합니다.라고 생각하고는 야구에 관한 것을 듣습니다.
"운명...인가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은 아니지만. 운명이라고 표현할 만한 것인가? 라는 것에서의 간극은 그리 멀지도. 그리 가깝지도 않았겠지요. 동생도 운명..까지는 아닐지도.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는 귀한 것이라는 것에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려 합니다.
"그럼 오늘은 아라이 씨가 응원하는 팀에 응원을 보낼께요."
좋은 경기를 하길. 이라고 속삭이고. 그리고 응원한 다음 경기에서 오릭스의 명경기가 나와버릴지도 라는 생각을 합니다..는 건 농담이지만 진짜가 되는 게 가능할 것인가..! 그러면.. 저는 좀 자야겠네요.. 라고 중얼거리면서 졸려오는 것 같다고 말하려 합니다. 배달이랑.. 조리는 감사했어요. 라고 속삭이듯 말하려 합니다.
//복사는 좋은 문명.. -
17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2:45:17>>11 이러면 카야쟝 또 흡족해서 음 용서하노라 그보다 게임하지 않겠느냐 게임? 이럴지도 몰러유...(대체
카야챠는 내가 굴리지만 대체 뭔 생각하는지 참말 모르겠어... 애가 철이 없다 철이.. -
18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전 12:45:18>>12
구아아악. -
19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12:45:56>>3 자전거도 나가신다 찌릉찌릉!!! >:3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도치 않게 집단적으로 케이에게 정신공격을 가하는 가미아리 신님들... -
20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46:25>>17 케이는 리듬게임 아니면 잘 안하는지라.. 핸드폰에도 사실 아이돌마스터 같은 리듬게임 밖에 없어서. (망함) 그래도 권한다면 일단 해볼 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케이 앞에선 진지하게 신임을 증명할 이가 있을 것 같진 않으니 이뤄지지 않는 이야기. -
21 코요 - 케이 (ZhKaJ9TvT2) 2020. 9. 28. 오전 12:46:54옆을 걷고 있는 그, 미소노 케이가 하는 말들을 들으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금새 머릿속이 비기도 했다. 어투로 보아 되는대로 하는 말이 아니라는 건 진즉 알았다. 케이의 말 중 몇몇 부분은 자신과 맞지 않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생각했다. 기나긴 말이 끝날 때까지 그리 긴 거리를 걷진 않았지만, 체감상 오랜 시간을 같이 걸은 거 같았다.
케이가 조심히 말을 마무리 짓자 고개를 살짝 들어 하늘을 보았다. 방과 후의 이른 저녁 하늘은 아직 푸른 색이 남아있었다. 곧 붉게 물들 하늘을 보다가 내려 케이를 보았다.
"미소노 씨는, 상냥하네요. 이제 겨우 두번 마주쳤을 뿐인 저한테 그렇게까지 얘기해주니까요. 미소노 씨한테는 흔하게 하는 말이지도 모르지만요."
바톤을 이어받은 듯 느긋하고 담담히 말을 꺼냈다. 잠시나마 가라앉았던 기색은 저도 모르게 사라져있었다. 오히려 은근한 파문이 일어, 낭는 말들이 한결 가벼웠다. 말하기가 편했다.
"끝난 뒤에 아깝고 분한 마음은 솔직히 안 들었어요. 욕심이 없었거든요. 그저 목표였죠. 제 안의 무언가를 정리하기 위한 목표. 그걸 따면 적어도 하나는 확실히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그런데 막상 끝나고 보니까,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몸은 좀, 힘들긴 했는데, 마음은 정말 편해졌죠. 그래서 내년은 안 나가려고 했어요."
최초의 목표는 아니어도 자신의 목적은 이루었으니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다. 대회에서 무리한 탓과 바보 같은 짓거리에 폐가 찢어질 듯이 아파 밤새 몸부림 칠 때도 후회는 들지 않았다. 아쉽지 않았다. 몇번을 생각해도 기묘한 기분이었다.
"그랬는데, 미소노 씨 말을 들으니까, 내년에도 나가고 싶어졌어요. 다시 한번 결승까지 올라가서 일대일로 겨뤄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으로 딱 끝내려 했는데 미소노 씨 때문에 또 나가게 생겼다구요, 정말. 이러면 곤란해요. 미련이 남게 만들다니."
네 탓이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잿빛 눈이 가늘어졌다. 잠시간 그대로 흘겨보다가 표정이 슬 풀어지더니 조금은 어색하게 웃음을 흘렸다. 작고, 짧은 웃음이었지만 하나마츠리 밤에 보였던 웃음보다는 선명했다. 그런 제 얼굴이 어색해 앞을 바라보며 걷다가 케이를 향해 한 손을 내밀었다. 가볍게 쥐고 새끼손가락만 편 손이었다.
"저희 약속해요. 내년에 꼭 다시 나가서, 같이 결승까지 가서, 서로 최선을 다해 겨뤄보기로. 1년 후에는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저도, 미소노 씨도요."
//이야 날릴뻔. -
22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48:40미즈코시 토우카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지켜야_할_것을_잃는다면
음... 내가 그렇지 뭐. 하고 좋아하는 걸 안 만드려고 노력하지만... 또 정을 붙여버려서 실패하는 반복...
자캐의_가장_큰_고민거리는
마마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자캐는_전_부친다_or_전부_친다
전 부치면 부엌이 파탄나므로... 전부치고 고소당합니다... -
23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12:49:05마랴주도 코요주도 안 날려서 다행야... :3c
>>15 더 확장해서 K의 일족 밀고가기는 어떻습니까(???)
>>20 ㅁㅓ? 케이가..... 아이돌마스터 한다구???????? ^ㅁ^ -
24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전 12:49:42벌써 1시 다되가다니 실화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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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49:51>>11 못된 말이지만.... 진짜 보고 싶어요... 으아악, 이것이 바로 욕망의 누아르 하트...!(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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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12:49:58내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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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2:50:42아오이주 어서와~
>>20 카야챠도 그 게임 하고 있을테니(옆눈)같이 하자고 할지도...
>>23 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 K의 일족이여! 단결하라!(대체 -
28 사노이주 (.x.OZpWL/6) 2020. 9. 28. 오전 12:50:54>>14 아아앗 상황은 아무거나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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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51:17>>20 케이... 밀리시타 하는 거니, 데레스테 하는 거니...? 누나는 밀리시타를 했으면 해... 이유는 별 거 없고, 돈이 그나마 덜 나가거든... 인원이 적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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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51:34아오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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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유이카주 (.GM/xiyU.I) 2020. 9. 28. 오전 12:51:43아오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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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2:52:07하지만 내 체감상 쓰알이 잘 뜨는 건 데레스테 쪽이었지...(????
그러니 데레스테하자 케이쟝!(? -
33 마리아-유타카 (hDa/djFQto) 2020. 9. 28. 오전 12:52:3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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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츠하 - 유이카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2:52:43무의식적에 튀어나간 또? 하는 의문문에, 세츠하는 보일 듯 말 듯 짧게- 그렇지만 분명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신으로 살아온 세월 동안, 자신의 기억이 지워진 것은 결코 한 번이 아닐 테니까. 쩔쩔매는 유이카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세츠하는 차마 더 이상 유이카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핸드폰 액정과 들꽃으로 도망치듯이 시선을 떨어뜨렸다. 미안해, 하는 말마저도 더 이상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고, 내뱉지 못한 말은 허파 속으로 익사해 갔다.
도망치는 것은 답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유이카는 직접 손을 내밀어서 잘못된 답을 교정해주었다. 화면에 갑자기 손가락 같은 게 나타나 카메라를 가리자, 세츠하는 눈을 깜빡이며 유이카를 올려다보았다. 생기없는 하얀 얼굴에 떠올라 있는 무표정은 일견 어안이벙벙해 보인다. 다른 곳에 정신팔고 있던 개를 쿡쿡 찔러서 불러보면 이런 얼굴이지 않을까, 하는 얼굴이다.
그러나 이내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 된다. 장난스러운 미소와 함께 유이카가 꺼내어놓은 제안에, 입술을 멍하니 살짝 벌리고 있던 세츠하의 얼굴이 유이카가 한 말을 이해해감에 따라 아주 조금씩 조금씩 빨개져갔으니까. 이미 다 져버렸을 벚꽃잎이 한웅큼 뺨에 내려앉은 것 같다.
"...야나기 씨가 그러고 싶다면, 응, 나도 좋아." -
35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전 12:52:55다들 좋은밤 좋은새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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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12:53:01>>20 케이는... 아이마스를 판다...(끄적)
다들 갓-커뮤재생기 샤니마스를 하시오 -
37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2:53:08으아아아아아아악 (무언가에 끌려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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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12:53:37>>27 일족의 수장은 the 불패의 궁신 'K'가 되는거지...(???)
아오이주!!!!!!!! 하이!!!!!!!!! ^ㅁ^ -
39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54:03새츠하 귀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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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케이 - 코요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54:28"...일부는 제 친구가 그 날 저에게 해준 말이에요."
자신은 많이 서툴렀다. 어른? 애늙은이? 그렇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말을 할 때 절로 곱씹게 되고, 처음 보는 이.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를 대할 땐 그 거리감을 알 수 없어서 저도 모르게 낯을 가리게 되었다. 자신에게 트집을 잡고 이상한 것으로 화를 내지 않는 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었다. 그런 것을 피하고 싶었기에 그런 말들이 나올 걸지도 모르는데 자신은 상냥한가.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내년에 결승까지 올라가서 1:1로 겨루고 싶어진다는 말에 그의 시선이 물끄러미 그녀에게 향했다. 올해의 운이 내년에도 이뤄진다는 법은 없었다. 애초에 자신은 활을 잘 쏘지 못하는 편이었으니까. 그때의 결과는 기적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자신도 모르게 신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만약...그렇다면, 자신은 그 신을 진정으로 원망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럴 자격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거. 제 탓인가요?"
가늘어지는 눈빛에 그는 시선을 슬그머니 피하고 입술을 곱씹었다. 흘겨보는 시선을 바라보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고역인 일이었다. 친한 친구라면 모를까. 그녀는... 뭔가 첫 만남때의 어색함이 조금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한 분위기를 느끼는 와중에 그녀가 손가락을 내밀자 그는 두 눈을 끔뻑이며 가만히 그 손가락을 바라봤다.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와중에 그는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서 그녀의 새끼손가락에 제 새끼손가락을 걸려고 했다. 그녀가 피하지 않았다면, 아마 약속을 하는 것처럼 정말 미세하게 걸리긴 했을 것이다.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기. 노력해볼게요. 저도 일단 베스트4에 들어갔었으니까요. 그러니까..저기. 어쩔 수 없이 떨어졌을 땐 원망하기 없기에요. 저도 그럴 거니까."
결승이라. 올라가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며 앞을 바라보던 그는 잠시 후에 손을 아래로 내리면서 말을 잠시 고민하다가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만약 정말로 이뤄지면... 양보 안할 거예요. 황금 화살. 딱히..갖고 싶은 건 아니지만, 저기. 그래도 전력을 다하는 것이 맞을테니까요. 방금 당신이 말한대로 최선을 다해서." -
4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56:56>>22 거짓말하지 말고 이제 사실을 말해도 되잖아!! ㅠㅠㅠㅠ
>>23 네! 하고 있습니다!
>>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일어나진 않을 것 같네요.
>>26 좋은 밤~! 아오이주! >.</
>>27 아앗. 그거 좋다! 같이하면 좋죠!
>>29 케이:...키사라기..치하야가 나오면 뭐라도 좋아요. -
42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12:57:08>>37 으아아악 늑멍주 어디로 끌려가는거야아아아아아아악
앗 이제 1시! 저는 그럼 자러 가보겠슴다.... 다들 안녕....! :3 -
43 유타카-마리아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2:57:36도...돈을 써서? 그렇지, 재벌이 비리와 연관이 없을 수가 없지...? 뭔가 다른 계열의 비밀을 들어버린 기분에 유타카는 일순 굳었다. 이...이런 거 들어도 되나? 요행히도 마리아가 즉각 해명 아닌 해명을 해준 덕분에 한숨 돌린 유타카였지만, 태클은 걸어야겠다!
"그걸 그래 오해사게 말하믄 우야노!"
누가 들어도 오해살 만한 발언이었다! 마리아에게서 이런 발언이 나오다니...츳코미를 넣을 타이밍이 오다니...유타카는 놀라고 있었다. 그런 그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마리아의 다음 말이었다. 어머니한테도 들어본 적 없는 말이라고. 엄마들이라면 죄다 그런 말을 하는 줄로 유타카는 철석같이 믿고 있었으니, 놀랄 만도 했다. 누군가의 어머니는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놀람도 놀람이었지만, 일단 변명을 해야 했다...솔직히 좀 쪽팔렸다.
"원래 우리 어무이 레파토립니더. 내가 이런 사람이 아인데..."
'그 변명'
야구는 운명이다. 유타카는 초등학교 때 야구부를 겪으면서 절대로 야구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야구 경기를 보러 쎄빠지게 다녔다. 아버지를 따라서, 가족끼리, 야구부에서, 친구들끼리...그래서 새로이 다짐하기를 절대로 한신은 응원하지 않겠다. 그 정도만 해도 아버지에 대한 복수로는 충분한 것이었다. 말인즉슨 유타카는 야구를 아예 포기할 수가 없었다. 야구는 뽑히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유타카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운명입니더."
응?
"차, 참말로?"
유타카는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그도 그럴 게, 지난번에 새로 사귄 반 친구도 오릭스 응원해준다 카고, 나츠토시 상도...유타카는 반짝이는 눈으로 마리아를 쳐다보며 감격의 감사인사를 건넸다...설마, 이런 미신에 저당잡히는 성격은 아니지만, 마리아는 그동안 성적이 좋았던 시지츠의 구단주 집안 따님인데다, 자기가 스스로 행운이라고 말하지를 않나...가끔은 이성적인 인간도 미신을 믿고 싶어지는 때가 있는 법이다.
"고맙십니더. 오늘 저녁에 결과 알려드리께예."
그렇게까지?
"아, 너무 오래 있었지예. 지도 가야겠네예. 안녕히 주무이소."
그러고 보니 이제 슬슬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아픈 사람 붙잡고 너무 오래 있었다. 일하려고 한 거긴 하지만, 마리아도 졸려하는 것 같고...유타카는 짐을 챙겨 문 쪽으로 향했다. 그러면 또 마리아는 혼자 남나, 잠들었다 일어나면 이 집에 홀로 깨나? 동생하고 같이 살면 좋을 텐데. 유타카는 문을 열고 나서며 마리아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다...그리고.
"나중에, 그, 또 올게예!"
/ 막레 드립니다! 수고하셨어여~!~!!~ -
44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2:57:49카이가주 잘자~
>>41 큿 치하야라면 밀리시타 쪽인가... -
45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58:16>>42 잘 자요~! >.</
-
46 시오 - 켄야 (UzS3N2Ax.c) 2020. 9. 28. 오전 12:58:24"폐라뇨, 그렇지 않아요! 부디 편하게······."
아무래도 예산이 바닥난 모양이었다. 그 정도는 손님의 얼굴을 보면 드러난다. 이런 동네에서 마냥 저렴하지 않은 옷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 마을 사람들에게 일말의 미안함을 품고 있었다.
그래도 '하, 하하하하할부로 하시겠어요'를 이번에는 말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저번에는 전혀 일시불이 아닌 금액을 일시불로 한 사례도 겪었기에······. 시오는 조심스레 카드를 받아들어 포스기에 꽂아넣었다.
"네에,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엔······ 결제되었습니다."
하고는, 다시 조심스레 카드를 넘기려 했다.
"세······ 야마다 씨도 다시 들러 주세요. 저희 가게, 이래봬도 수제의류점이라······ 조금 비싸기는 해도 품질만큼은 노력하고 있어요. 수선도 얼마든지 해 드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꾸벅 고개를 숙였다.
# 마 막레인가?! 수고했다구-! -
47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58:29케이 밀리시타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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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전 12:59:30시오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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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미쿠지 - 사노이 (i7rkJs1FdM) 2020. 9. 28. 오전 12:59:33현대란, 책이 민간의 것이라는 게 참 새롭지. 지식이 구전되는 시대를 살았던 옛 신은 새삼스레 그런 생각을 하며 깨끗하게 제본된 책등을 쓰다듬어 본다. 학교 도서실의 역사 코너. 세상의 온갖 흥망성쇠가 이곳에 있고, 한때 영화가 끝나지 않으리라 여겼던 권력조차 결국은 사그라들어 책장 속에 접히고 만다.
"...그런데, 어떻게 찾으라는 거야?"
물론 그 모든 지식은 책을 찾을 만한 요령이 되는 사람에게나 주어지는 선물이지만. 7류 예술 코너까지는 어떻게 찾아갔어도 빽빽하게 꽂힌 책들 속에서 원하는 책 하나를 찾을 만큼 일본의 십진분류법에 익숙하지 못한 소년이 곤란한 듯 책장만 톡톡 두드렸다. 여기 있는데, 있다고 했는데? 점괘도 분명히 이 도서실 안에 있다고 나오기는 하는데 도대체 어디 있는 거람. -
50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00:12아이돌마스터... 몇몇 유명한 캐릭터나 아는 정도지만, 그 외에 까만 양갈래머리 애가 되게 귀엽더라. 최신 시리즈에 나온 애 같은데 이름을 몰라서 못 찾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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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1:00:50그래서 오릭스... 이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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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01:06>>50 까만 양갈래가 한 둘이 아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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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01:13뭐랄까 그렇습니다...마리아의 모든 걸 벗겨내면 평범한 여자아이라고 생각합니다...평범한 여자아이니까 방에 누가 들어오는 걸 부끄러워하고...기자들을 싫어하고...부모님을 싫어하고 그런 거겠지여 마치 평범한 여자아이가 제거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안에 있는 듯한...다흐흑...다흐흑
순전한 저으 감상입니다 마리아 기여운데 짠함...
이제 좀 쉬면서 관전해야겠네여! 과연 새벽을 불태울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지식인에도 나와있지않다 -
54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1:01:26수고하셨어요 유타카주!
경기 결과는... 어땠으려나! -
55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01:39>>50 혹시 데레스테의 스나즈카 아키라...? 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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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02:03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
아무튼 자연스럽게 풀리긴 했지만, 케이에게 아이돌마스터 관련 이야기를 하면 흥미를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답니다.물론 케이는 원픽으로 한명을 집중적으로 파고 있지만요. -
57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02:26아오이주 어서와여~!~!~! 카이가주는 안녕히 자구여!!! 오늘도 화이링~~
시오켄야 일상 수고했어여~!!~
>>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스승님이 점쳐주십시오 이기나여..??? -
58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03:37케이...오딲꾸꼠을 하다니...
갑자기 느껴지는 친밀감 ㅠㅠㅠㅠㅠㅠㅠ 흑흑 케이야 너도!!! 너도 그랬꾸나!!!! o(^▽^)o -
59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03:56>>55 힌트가 적어서 미안... yy
찾아봤는데 아니야. 그림체가 달라...! 되게 토끼같은 애였는데. -
60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04:41토끼같다...? 토끼같은데 양갈래에 검은 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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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04:44하, 하하하하할부로 하시겠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시오도 점점 성장하고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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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04:56>>58 케이:...하지만 이 캐릭터. 음색이 정말로 취향인걸요. 저기. 그래서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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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06:22삐요오옹 늦은 새벽에 모두들 옥체 강녕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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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06:28>>59 밀리시타의 타카야마 사요코... 일 가능성을 들어봅니다. 그리고 카드 바리에이션에 따라 머리스타일은 자주 바뀌니까요... 아마 밀리시타 시리즈일 거고, 50명 안 되니까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프로듀서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저의 치부가 또 하나 드러나는군요 ㅠuㅠ -
65 아키네이터 시라세주 (xPC6aFHtE6) 2020. 9. 28. 오전 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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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07:13>>63 어서 오십시오! 신입 료주! >.</
기왕 오셨으니 0레스의 공지도 확인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오자마자 조금 놀라실수도 있겠지만요! 마침 딱 저희 스레에서 이벤트를 하지 뭡니까? 그리고 날짜로는 오늘부터 여름 첫날이지 뭡니까? 그렇다. 자네는 여름의 사나이야! (그거 아님) -
67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07:43>>62 하지만 누나는 말야... 케이, 네 바이올린 선율이 더 좋아.
>>63 삐용... 강녕하지 못합니다... 슬프게도 내일이 월요일이기 때문이죠... ㅠuㅠ -
68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1:08:04이 시간에 전화 와서 깜짝 놀랐다:3,,
>>1-1001 모두들 안녕하신가! -
69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08:19료주 어서와~ 반가워! 수렵과 재앙의 신 카야챠 굴리는 맛에 사는 카야주야~ 앞으로 잘부탁해!
-
70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08:30>>64 치부까지 드러내게 해서 미안해에에에에에에에
...그런데 아냐, 안경도 안 썼어. 이 그림체도 아냐. -
71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08:57>>65 얘다!!!!!!!!!!!!!!!!!!!!!!!
-
7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1:09:08!!!!!!
시닙 료주 어서오시라 환영이야!!!! :D -
73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1:09:43>>61 하하할부는 시오의 트레이드마크라구-!! 흐흐흐흫흐흐
시오 "아녜요;;"
이...... 럴수가 판이 바뀌니 어느새 케이가 아이마스겜을 한다는 주제로 바뀌었어......!!!! -
74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09:47뭐야 샤니마스였나... 난 샤니마스는 안 해서 몰랐네 :3
-
75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10:10>>62 ㅋㅋㅋㅋㅋㅋㅋㅋ ^^ 음색 좋아하는것도 좋아하는거지...부끄러워할필요없다제 o(^▽^)oo(^▽^)oo(^▽^)o
앗 시닙~~!~!~!! 료주 어서와여 요코소요코소!!!! 어장의 김종국을 맡고 있는 유타카와 유타카 주인입니다!! -
76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10:17자기소개 타임인가요... 프로 오타쿠, 하키코모리, 키보드워리어... 하나만 하지 않는 소심이(?) 토우카의 보호자 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70 정말 치부만 드러내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토우카주... 이런 굴욕은 지식인에도 나와있지 않다... -
7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10:24>>73 그러게나 말입니다. 이 설정이 그렇게 특이한건가요? 전에도 살짝 이야기는 꺼낸 적이 있었는데!
-
78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1:10:41케이가...아이마스를 한닥우....?!??!!
갭모에다 최고다(침착하게 무덤 파기 -
79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전 1:10:41시닙 료주 어서와. 환영해.
캡틴, 내 답레는 바로 못 올릴거같아... 이따 새벽 늦게나 올려놓을게 나중에 확인해줘. -
80 레이 - 츠바사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11:00실제와 다르게 여긴 이유는 별것 없었다. 만약 자신이 첫 번째 경기에서 이겼다 하더라도 시위를 계속 당기진 않았을테니까. 마지막 경기까지 임한 모습에 조금은 승부욕을 느끼고 있는것인가 싶었다. 그래서 그렇게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면서까지 탄성을 내지른 것일지도 모른다. 괜히 감정을 쏟았구나 싶어 헛웃음이 흘렀다.
"의외구나. 너라면 고교생활을 유쾌히 보낸다고 생각했는데."
상품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고교생활을 보내는 것과 연관이 깊은 것은 아니지만, 나름 밝게 지낸다고 생각해(전지적 레이시점에서) 부상을 나눌 친구들이 꽤 있겠거니 싶었다. 이런 부분은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상당히 의외로 여겼다. 그래서 내뱉은 말이었다. 꽉 찬 담배갑을 이 자리에서 비우고 떠날 작정인지 담배연기가 자욱해질 정도로 손에서 궐련을 놓지 않았다.
관객석 앞으로 자라난 벚나무를 바라보았다. 꽃잎이 모두 저물어 이젠 푸른빛이 선명하기만하다. 하나마츠리가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다음 마츠리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거리에 들어찰 노점상들과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까지.. 벌써부터 축제의 야경소리가 귓가에 전해지듯 했다. 문득 지난 밤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차갑게 내리던 시선을 아직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때의 감정이 아직도 남아 어깨가 시려웠다. 저도 모르게 손가락 끝에 힘이 들어가 피고 있던 궐련을 구겨버린다. 방금전과 달리 조금 어두워진 표정이다.
"더 필거냐?"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며 아직도 연기를 흘리고 있을 츠바사에게 담담히 물었다. -
81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11:18그나저나 세츠하주 취향은 약간... 후와~한 캐러군요... 이제 감이 잡혀가는 느낌. 참고로 토우카주는 너저분한 아이들 취향이에요...
-
8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11:32>>79 괜찮습니다! 저도 2시전에는 자러 갈 생각이니까요! 그럼 이쯤에서 킵을 하도록 하죠! >.</
-
83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11:47>>65 헐 기엽다 이쁘다 세쯔하주가 한눈에 반한게 이해갑니다
>>73 ㅇㄴ 누구믿어야되냐고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시오주를 믿겠습니다..^^ -
84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1:12:35엥 지금 자기소개 시간이었어???(아님) 어
어(고장
이 스레의 망나니 주정뱅이 태양신 기타등등을 맡는 츱사주랍니다~!~!!! 시닙 료주 잘 부탁해!! -
85 세츠하주 (im6S5zBiXM) 2020. 9. 28. 오전 1:12:47료주 안녕, 인사가 늦었네. 이 스레의 무기력을 표면상으로 담당하고 있는 세츠하 및 세츠하주야.
>>76 그렇다고 해도 계속 찾아주려고 한 건 정말로 고마워, 토우카주. -
86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12:50>>63
료주 어서와 ^ㅇ^ 시트 보고 왔어! 아주 환영해~ ೭(˵ˉ̴͒ꇴˉ̴͒˵)౨ -
87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13:24>>76 괜찮아여 토우카주 사실 별로 타격 없으시잖아여!!!
=͟͟͞͞ =͟͟͞͞ ヘ( ´Д`)ノ -
88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13:44>>66 확인했습니다~ 반가워요.
>>67 앗 그래도 조금만 기다리면 연휴가 쟈라란하고 오지.. 않을까.. 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제가 하나하나 답을 달아드리기엔 너무 낡은 시닙이라.... ㅇ<-< -
89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13:51이 밤중에 자기 전에 뭘 해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우리 신입도 왔겠다. 케이건 스레 설정이건 앞으로의 일정이건 다른 무엇이건... 뭐든지 저는 답변을 회피하지 않고 진실만을 답해보겠습니다.
이럴때 스레 이벤트 파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다른 건 질문 못하게 소근소근) -
90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13:59>>87
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상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1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1:14:27다들 어서와요!
어.. 자기소개..
읽는방법 더럽게 특이한 성이랑 이름이고.. 가미아리 내에서 거의 가장 눈에 띄는 저택에서 사는 부잣집 아가씨 나츠토시 마리아..를 굴리는 마리아주입니다? -
92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14:31어디보자 과연 마리아의 은총을 입어 오릭스는 이겼을 것인가...
.dice 1 100. = 22
홀 이김
짝 어림도 없지ㅋㅋ
-
93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15:12>>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통받아라...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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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15:15>>89
하나비마츠리에서 케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ㅇ^ 보고싶다.. -
95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15:37>>89 개인적으론 케이군의 여름을 버티는 방법이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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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15:40>>85 오늘의 교훈... 오타쿠 장르에 대해서 너무 불어버리면 후회만이 남는다...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87 아파!!! 아파!!! 진심으로 아파!!!!!!! -
9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15:47>>94 여러분들이 하나비마츠리 주간에 케이와 일상을 돌린다면 일단 나오긴 하겠죠. 불꽃놀이는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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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15:57>>90 =͟͟͞͞ =͟͟͞͞ =͟͟͞͞ =͟͟͞͞ =͟͟͞͞ =͟͟͞͞ =͟͟͞͞ =͟͟͞͞ ヘ( ´Д`)ノ 절대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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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시라세주 (xPC6aFHtE6) 2020. 9. 28. 오전 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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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16:40>>89 케이는 어떤 과자를 제일 좋아하나요(쓸데없는거 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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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16:42>>95 바다에 가서 수영을 하면서 놉니다. 물론 스포츠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서 깊은 곳에는 들어가지 않지만요. 혹은 가미아리 근방의 바다를 수호하는 해신(Feat.해달)님이 인간화를 해서 운영하는 바다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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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16:43>>89 오밤중에 물을 건 하나뿐... 케이는 소꿉친구들에게 연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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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17:02저희 난중에 진실게임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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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17:21>>96 >>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
아..!!! 재미없는 대답 (ಠ ∩ಠ) 그렇다면 하나만 더 ^q^.. 물으려고 했는데 토카주가 이미 물어봤네 나도 저거 궁금해.. -
105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1:17:30신입이구나!!! 어장의.... 그... 무언가를 맡고 있는 시오주야! 잘 부탁한다구우!!
>>77 중요한 건 내적친밀감이 떡상하게 된 참치들이라구. 흐흐흫 -
106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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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18:19>>100 포키 좋아합니다. 포키. 포키 최고!
>>102 소꿉친구들에게요? 없습니다. 세이지와 린이 커플이긴 한데 이 둘 결혼식때는 자신이 행진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겠다고 강력주장하고 있습니다. -
108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18:31>>105 어장의 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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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19:03>>106
콰광! 둥~~ -
110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19:23>>107 만약 케이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는데, 알고보니 그 누군가가 신이었다면 어떤 반응이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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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19:24포키를 좋아한다니 뭔가 아는 친구로구만(흡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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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19:25>>103 여름 마지막 주. 그러니까 하나비마츠리 다음 이벤트로 생각 중입니다. 저는 죽어나갈 예정이에요.
>>1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예요! 그 의미심장한 웃음은! -
113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19:53>>107 포키 무슨맛?
-
114 유이카 - 세츠하 (.GM/xiyU.I) 2020. 9. 28. 오전 1:19:57허락받았다. 내심 안도하며 액정 위에 있던 손을 치웠다. 사실 말하면서도 찍기 싫다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다. 약간 자의식 과잉처럼 보일까봐. 다행히도 그렇게 되지 않았지만.
"음, 그럼 어떻게 찍을까?"
주변을 둘러보니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알록달록 화단이다. 세츠하는 들꽃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았지만, 너무 작아서 배경으로 삼기엔 힘들 것 같다. 찍으려면 바닥에 누워야 하는 수준이다. 사실 유이카 본인은 풀밭에 누워도 괜찮다. 평소에 친구들이랑 사진 찍을 때도 흙바닥에 그냥 풀썩 앉는 사람이니. 그래도 이미지라는 게 있잖아. 아무 앞에서나 막 그러진 않는다.
유이카는 화단 앞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그 와중에도 들꽃이 밟히지 않도록 조심하는 건 잊지 않았다. 그렇게 잠시 머리카락과 옷매무새를 다듬고는.
"좋아. 난 준비됐어!"
앞을 바라보았다. 아, 근데 초점 맞추는 법 다시 알려줘야 하는데. 뒤늦게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관뒀다. 어설프면 어설픈 대로 추억이 되는 법이다. -
115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0:08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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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20:12빛과 소금하니까 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 생각난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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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0:26>>110 케이는 신을 싫어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건 초기에도 이야기했다시피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고 자신을 인도하고 안내하려는 신을 싫어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신이 아니면 사실 별 관심 안 가집니다.
...라고 하지만, 아마 스스로 조용히 마음을 접지 않을까 싶네요. 자신이 신과 이어질 순 없다고 생각을 하기에. -
118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0:49>>113 딸기맛을 제일 좋아하지만 다른 맛도 다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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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1:05>>116 알고리즘을 한 번 거하게 탔던 노래였죠... 저도 정말 정말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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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1:07아니. 그보다 이벤트 파라고 했더니 왜 케이에 대해서만 파는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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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21:13>>1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쉬 웃었따..........
>>109 으 아 아 아 -
122 유이카주 (.GM/xiyU.I) 2020. 9. 28. 오전 1:21:13헉 신입이 왔다구? 어서와 료주!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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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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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1:21:32아니 해신님 해달이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일정이 추석(휴무) - 수학여행 - 하나비마츠리 - 진실게임 이렇게 가는 것인가? 이거이거 고백시츄를 피해가기가 힘겹겠군!!
>>108 그렇다!! 어장의 간맞춤을 담당하고 있다구!!! 음!!!! "v")/!!! -
125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1:22:12아아니 가미아리 근해에 해달이 산다는 소리인가? 어느쪽이든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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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2:31>>124 맞아요... 시오없는 스레는 하고로모없는 가미아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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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1:22:33사실... 마리아는 운이 좋아도 마리아주가 운이 없어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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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2:40>>124 그렇습니다. 일단 이 스레는 연애물이기도 하니까요!
임시스레에서 연애물 설정 살려달라고 하셨던 분. 누군진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살리고 있는 거 맞겠죠?! -
129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22:47>>112 와 바로 연달아서...캡틴 파이팅입니다 두개의 빅이벤트를 연달아서...캡밀레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나의
샴푸의 요ㅈ -
130 시라세주 (xPC6aFHtE6) 2020. 9. 28. 오전 1:23:32오늘도 시라세의 케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 리스트는 두터워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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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23:42>>119
맞아.. 언젠가 알고리즘에 떠서 한동안 새벽에 플레이 했었는데
>>120
그렇담 ^ㅇ^ 지금 웹박에 1차 신청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궁금하옵니다 캡틴!!
>>1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이런거 왜캐 좋아하지.. 시오주 내가 많이 애껴.. ( ˊᵕˋ ) -
13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4:14>>130 (무서움)(무서움)(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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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1:24:19헉 신입오셨잖아..? 안녕하세요 겜 지고 온 미쿠주입니다 스레의 댕청함을 담당하고 있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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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사노이 - 미쿠지 (.x.OZpWL/6) 2020. 9. 28. 오전 1:24:27도서관이라는 것은 참 편리한 곳이죠. 지루한 일상 속에서 단비같은 소설책을 찾아 읽을 수 있고, 친구같은 만화책을 찾을 수 있고, 스승같은 교육책을 찾을 수도 있으며, 또 교훈 가득 담긴 자서전도 찾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도서관을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방과 후에 자주 찾아가서 책을 읽곤 하니까요.
오늘도 그런 날들 중에 하루였습니다. 지루한 수업을 끝내고서(오늘도 탈주하다 걸렸지만요) 집에 갈까 하다가 재밌는 책이 있을까 하여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잠시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고 있는 사이에, 근처에서 누군가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 "
고개를 돌려 바라본 곳에는, 기억 속에는 없는 처음보는 사람이었습니다. 곤란한 표정으로 책장을 두드리고 있는것이, 아무리 봐도 무언가 찾고있는 책이 보이지 않아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계속 저렇게 고민하다가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갈 것이 걱정되었던 저는 말을 먼저 걸어보리고 했습니다.
" 저... 저걸 쓰시면 될 것 같은데요. "
마침 도서관 안엔 사서와 저희 둘 밖에 없었기에, 작지도, 크지도 않은 목소리를 유지하며 말을 걸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상대분을 불러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에는, 보이지 않는 도서를 찾을 수 있도록 비치해둔 컴퓨터가 놓여있었습니다. 여기 컴퓨터는 사람들이 잘 쓰질 않으니까요. 찾기 힘들만 하죠.
" 무슨 책을 찾으시는데요? "
제가 아는 책이라면 금방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책 제목을 물었습니다. -
135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24:55>>126 ㅋ ㅋ ㅋ ㅋㅋ ㅋ ㅋㅋㅋ ㅋ ㅋㅋ자꾸 언어유희 하실겁니까...나 ...나 이런게좋아하네...
샴푸의 요정...목욕하면서 열심히들었던노래입니다....ㄱ조아 -
136 시라세주 (xPC6aFHtE6) 2020. 9. 28. 오전 1:25:02>>132 (욕 아님(저주 아님(독설 아님(나름 따스한 말임(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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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5:14>>131 8명이요! 성공적으로 케이는 빠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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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26:18>>137
궁금해하는 목소리가 많아 대표로 여쭤봤습니다 ^.^ (나도 포함) 대따 많이 들어왔구나.. -
139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6:24>>135 뿌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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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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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26:35>>127 헉 아닙니다 마리아탓도 마리아주탓도 아님...오릭스...탓이다...
어장의간맞춤ㅋㅋㅋㅋㅋㅋㅋㅋ어장을 바다로 유지하는 건 사실 소금주덕분...ㄴㅇㄱ -
142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전 1:28:01으윽 슬슬 졸려오니 관전하다 잠들어야겠네...
미리 인사할게! 다들 잘자! :3 -
143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8:08월요일이 싫은 마음을 담아... 두 분 모두 안 계신 틈에 말하겠습니다...
사실 저... 어장에서 입뽀뽀(네 그거)하는 거 본 게 여기가 처음이라서... 해나렌야 성사 전에 뽀뽀하는 거 보고 너무 깜짝 놀랐었다네요... 캡틴께 지적도 들었었지만... 성사돼서 다행이죠...
오밤중의 고백 끝...! -
144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28:29>>139 그럼 빨리 토우카주(우쭐)로 나메 바꿔주세여
8명...저기서 더 늘 가능성도 있는거신가 ㄷㄷ 그럼 케이가 들어갈지도 ( •̀ω•́ )✧ 여러분 홀수 맞춥시다 키히히 -
145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28:41카야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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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8:56>>142 잘 자요! >.</
>>143 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런 것을 막는 것이 일단 제 일이기도 하고..아무튼 그렇습니다. -
147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29:01인사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좋은 밤이에요
이가라시 료:
094 이어폰을 꼽는다면 볼륨은 어느정도?
-7~8칸(딱 중간) 정도. 주변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귀를 메우는 걸 좋아합니다.
207 피를 잘 보나요?
-큰 상처라면 오만상 찌푸리긴 하겠지만 막 울렁거리거나 패닉에 빠질 정도는 아닌 정도의 평범함.
109 운동화 vs 구두 vs 샌들
-운동화. 샌들은 뛰기 어렵고 구두는 불편하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148 유이카주 (.GM/xiyU.I) 2020. 9. 28. 오전 1:29:13카야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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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29:34>>144 제가 볼땐 짝수로 맞춰집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그렇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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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1: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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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29:59>>142 카야주 안녕히 자여~!~!~! 저도 이제 폰으로 바꿔껴야겟다
>>143 놀랄만햇읍니다 ㅋㅋㅋㅋㅋㅋ저도 놀랏긴했는데 플러팅스레 많이 관전해서...진짜 그냥플러팅이런건줄알았음...하지만 찐주식이었어... -
15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30:25>>147 매너를 아는 친구로구만! 이어폰 소리 완전 키워서 소음공해웨이브를 발사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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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30:32>>135
샴푸의 요정이라 샤워할때 같이 들은거야? ㅋㅋㅋㅋㅋㅋ
참 아까도 유타카주 없을때 잠깐 흘린 말이지만.. 뭔가 유타카를 3D버전으로 한다면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닮았을 것 같아.. ^ㅇ^ 장신에 건장하고 풋풋하고.. -
154 토우카주(우쭐)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30:59>>150 앗 이거 진짜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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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31:39>>147 앗 먼가 구두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 이어폰 볼륨 채워서 듣는 건 료같은 느낌이에여 주변의 소리에 음악의 집중을 방해받고싶어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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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32:01우리 료주에게 커플을 소개하도록 하죠. 우리 스레에는 커플이 한 쌍 있습니다. 송해나와 렌야. 커플. 위키에서 바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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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토우카주(우쭐)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32:10>>153 저는 영락없이 김종국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농담)
저도 거짓말 없는 질문 받아볼까요... 들어올게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요. -
158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32:45아니. 것보다 여러분들 왜 그리 케이의 불꽃놀이에 관심이 많으십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관캐와 불꽃놀이를 보는 것에 집중하셔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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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사노이주 (.x.OZpWL/6) 2020. 9. 28. 오전 1:32:55으으... 오늘 정신력이 왜이러지... 미쿠지주.. 정말 죄송하지만 킵해도 괜찮을까요...? 오늘 정신상태ㅏ 말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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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33:18>>157 토우카주는 이 캐릭터와 불꽃놀이를 보고 싶다 그런 것이 있습니까? 오너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누군진 말하지 말고 예/아니오로만 대답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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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33:33>>150
개
조
아
이거다...완전딱마자
>>153 ????아니렬루여???진심으로그런말하시면전세계의오타니팬들이...큰일날소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신에 건장하고 풋풋하고 <여기까지 보면 맞긴한데...음....음....반박할논리가업서 젠장~~~~ -
162 토우카주(우쭐)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34:18>>160 누군가랑 같이 본다는 상황 자체는 낭만적이죠... 좋지만 아직 특정한 누구랑 보면 더 좋겠다, 는 없네요. 아마도...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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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34:22>>142
카야주 같이 놀아주느라 고생 많았어 푹 쉬어~ ^.^
>>147
료는 매너있는 고교생이구나~ 어디에나 있을법한 친절한 고교생 그런거.. ( ˊᵕˋ )
>>150
ㅁㅈㅁㅈ 딱 이런 느낌이야.. 치명적인 로맨스 그런거.. -
164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34:48카야주 안녕히 주무시고,
천천히 느릿하게 일상 돌리실 상대 구해 볼게요.
>>156 ((친절..!)) 감사합니다 나중에 본스레 천천히 훑어봐야겠네요 -
165 토우카주(우쭐)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35:08그리고 사노이주 피곤하신 것 아닌가요...? 주무셔야하는 거 아니에요...? 걱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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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35:21나는 왜 유이카가 사진을 같이 찍자고 제안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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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35:40>>162 과연. 아직 없는 것인가. 그런 것인가.
>>164 편안하게 돌리시면 됩니다. 우리 스레는 일상 스레니까요. 천천히 료의 이야기와 인간관계를 만들어가주세요! -
168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35:58>>159 앗 사노이주 편하게 쉬어여 ㅠㅠㅠㅠㅠ 피곤할땐 무리하면 안댄다...존밤존밤 。゜゜(´O`) ゜゜。
>>157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맞아맞다구
질문...토우카의 파파는...어디 계신가여 도쿄? 아니면 가미아리로 오셨나여...? 어머니 어쩌다가 미망인 되셨습니까...저 사실 사야카상 넘 안쓰러워여 -
169 토우카주(우쭐)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36:48>>167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다들 매력있는걸요. 그냥 다같이 합숙하는 거로 때우고 싶어...라는 땡깡이 마음 속 어딘가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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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츠바사-레이 (nh4z02u0Oc) 2020. 9. 28. 오전 1:36:52망나니가 그렇게 싫어했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시위를 놓지 않은 이유는 단순하다. 형님이 보고 있으니까. 애당초 이 대회에 나온 이유부터가 노조무가 그토록 기대 어린 눈빛으로 나가면 안 되냐, 나가주면 안 되냐 반쯤 졸라대서였다. 무엇이 어찌되었거나 어린아이에게 약한 망나니였고, 더군다나 상대는 제 친형이니 효과는 배 이상이 될 테다. 일찍 탈락한 것에 대해 실망을 시킬지언정 차마 완전히 건성으로 하는 모습은 보일 수 없어 활시위를 당겼다. 대신 술을 마시고, 사법팔절을 무시하는 등의 전략을 택했던 것이다......우승해버렸지만. 솔직히 아직도 결과가 의문스럽다. 도대체 어째서지.
"애미가 어거지로 떨궈논 건데 댁 같으믄 퍽이나 유쾌하겄수. 으이?"
대답을 농담같이 포장하며 건네는 동시에 예의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레이가 궐련을 놓지 않는 만큼 망나니도 벌써 끝내버릴 생각이 없었다. 적어도 형님이 돌아가고자 하기 전까지는. 아니면 시간이 너무 늦어버리거나. 하기에 다시 궐련을 입에 가져가고 지독한 연기를 폐에 쑤셔넣기만 하는 것이었다. 이 나른한 감각에 취해 곯아떨어지고 싶었다. 마음만 같아서는.
레이가 궐련을 구기고 어두운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서자 망나니는 대수롭지 않게 바라보았다.
"당연하지 않나."
잠시 저편에서 친구와 이야기꽃을 피우는 형님을 곁눈질하곤 비릿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곧바로 말을 이었다.
"내내 죽칠 그처럼 있으시드니, 맞담배질 상대를 이리 매정히 내치시는겨?"
무론 마음에도 없는 헛소리였다.
//슬슬 막레각이려나:3! -
171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37:04일단 폰으로 오겟십니다 여러분 미리 굿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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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1:38:09자는 사람 모두 잘 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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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39:00>>157
아 물어보고 싶은거 있었는데 까먹었다... ㅠㅠㅠ
>>158
원래 남의 속얘기 듣는게 재밌다고 ^q^.. 게다가 캡틴의 캐릭터라니 더 구미가 당기지 않을수가 없잖아??
>>161
문득..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이미지가 있었어.. 그래 딱 그거였단 말이야 ≖‿≖ -
174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39:19세츠하도 질문을 받아보고 싶긴 하지만 얘한테 물어볼 질문거리가 있나 잘 모르겠네. 비어있는 백지같은 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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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40:00>>164 본스레...부부부ㅜ분량이 넘 많아서 시간나실때 천천히ㅜ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여!!! 인스턴트는 위키로 가시면 됩니다
앗 그리고 일상...시간이 늦어서 낼까지로 보고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으신가여! -
176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1:40:08답레가 돌아오지 않기에 뭔가 이상해서 정주행 해봤는데.. 전판에 답레 남겨줬구나 마랴주 ㅠㅠㅠ 미안... 빨리 답레 써볼게 츱사주 답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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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토우카주(우쭐)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40:19>>168 바보야, 도쿄가 아니고 하늘나라겠지! 느이 아버지는 돌아가셨어! 그것도 모르냐?
토우카 : 네... 마, 맞는 말이네요...
그냥 불의의 사고입니다.... 토우카랑 오빠의 터울이 좀 되어서 오빠는 파파를 기억하는데, 토우카는 전혀 기억 못해요. 그리고 이건 사야카씨가 토우카를 과보호하는 까닭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예절을 제대로 가르치려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
178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1:40:25>>126 >>131 >>141 너무 짜거나 싱거우면 말해달라구 `=')/
카야주 굿나잇! 료는 운동화파.... (메모 -
179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1:40:28아 맞다. 레이주~
situplay>1596242217>982
답레 여기 있었습니다! 혹시 제가 답레를 발견 못한 건가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 -
180 토우카주(우쭐)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41:02>>174 진짜 물어봐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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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41:23>>173 김종국으로...하시지여
ㅋㅋㅋㅋㅋㅋㅋ...유..유타카 국종이형도 나름 연예인이야! -
182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41:23전체적으로 좋아하는 음식(특히 간식이나 군것질 류)이 있는지 물어봐도 괜찮으려나요 ☺️
일단 료는 쿠사야를 즐겨 먹습니다. 그 썩은내 죽이는 그거.. -
183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1:41:35마리아주도 질문 받아볼까...(멍댕)
다들 반갑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수고 많았어요~ -
18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42:17>>173 지금은 진실만을 답하겠다는 말이 있었으니 다이스를 돌리지 않고 진실을 말하자면... 캡틴도 사람이고 상판 참치중 하나라서 마음에 있는 캐릭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1.그렇다고 캡틴이 일상으로 신청을 하면 만약에 1차 신청이 홀수가 될 경우 누군가 한 명을 제외해야만 한다.
2.솔직히 연애물이라는 설정 때문에 캡틴이 움직이면 뒷말이 나올 것 같아서 조금 무섭다.(과거 웹박수라던가.)
3.기본적으로 참여하는 참치들을 우선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라는 것 때문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하나비마츠리는 저에게 있어서는 그냥 관리만 맡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그건 또 모르는 거기에. -
185 토우카주(우쭐)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42:21>>182 웰치스 광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거기에 도리토스같은 짜가운 칩을 자주 곁들여 먹는 편입니다. 하지만 과자면 다 좋아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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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43:25>>174 세츠하주는 분명히 같이 불꽃놀이를 보고 싶어하는 이가 있을 것 같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이번 카리야 대회에서 가장 인상깊은 이가 있따면 누구인가요? 눈호관적인 거 말고 그냥 순수하게 인상 깊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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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토우카주(우쭐)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43:39>>183 마리아는 토우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묘한 미소녀라서... 제가 함부로 속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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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코하쿠 - 토우카 (l8y4uWrW8Y) 2020. 9. 28. 오전 1:43:55조심스럽게 더듬으며 건넨 말에 화답하듯 그저 생글 웃음지어 보일 뿐인 코하쿠. 용신은, 즐거우면 웃고 노여우면 화내며, 비통할때는 울상을 짓는다. 심지어는 처음 보이는 이에게도 신 됨을 숨기려 하는 기색 또한 없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지금 웃었다.
"역시 미즈코시 공에게 총싸움 걸길 잘했구려."
토우카가 묻는다. 어조 속 알게모르게 힘이 있는게 제 나름의 용기가 엿보였다. 마치 소동물같은 그녀가 말하는 뽑기 기계는 그다지 먼 곳에 있지 않았다. 코하쿠가 바로 반응했다.
"오오, 포켓몬 아닌가! 피카츄도 좋지만 이몸이 좋아하는건 역시 드래곤 타입이라네~ 크아아앙!"
용의 파동이라도 흉내내는건지 양 팔까지 들어올리며 울음소리를 시늉내보이는 그녀. 토우카가 그러하듯 코하쿠도 취향이 은근. 아니, 아주 확고한 자였다. 다만 리자몽같은 예외도 있긴 했지만... 어찌됐든 중요한건 타입뿐만이 아닌 것이다.
"그나저나 드물구먼... 이상해씨는 하나 밖에 안 남고 그 위에 산더미처럼 피카츄가 쌓여있다니. 어쩌면 최근 재입고 된 걸지도 모르겠구려."
뽑기로 가까이 가보니 불쌍할 정도로 피카츄들 사이에 깔려있는 이상해씨가 대번에 눈에 띄는게,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중얼거리던 코하쿠가 문득 좋은 생각이 난듯 웃음을 흘린다. 토우카의 생각과 겹치는 것이었다. 단 하나만 빼고.
"후후후! 그렇다면 홀로 남은 이상해씨를 구해주는게 로켓단의 인지상정 아니겠는감~? 기다려보게! 이번엔 내가 잡아다 주겠네, 미즈코시 공!"
받기만 하는게 또 뭐했는지, 이번엔 뭐라도 보여주고 싶었는지 코인을 투입한다. 하지만 그 난이도, 수많은 피카츄 중 하나. 그것도 그 밑에 깔려있는 이상해씨를 구해주는 것은 적어도 둘 이상 널린 하와이안 부타츄를 뽑는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을테다. 거기에 코하쿠는 이런 게임엔 정말 잼병이었다! 그런 사실을 알기는 하는걸까. 고민도 없이 레버를 쥐자 즉시 집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코인이 전부 털리는 것은 그 순간부터 예견된 운명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엔 옆에 토우카가 있으니 또 몰랐다. -
189 유이카주 (.GM/xiyU.I) 2020. 9. 28. 오전 1:44:12>>166 나한테 앨범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 줘라~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은데.. 애매하네 X0 같이 찍는 쪽으로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상관없어
>>182 새콤한 맛이 나는 음식을 좋아해. 귤이나 레모니에드 같은 거? -
190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44:26>>185 웰치스와 도리토스.. 과자와 탄산음료라니 정석적인 군것질이네요, 편의점 같은 것에 자주 들를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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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세츠하 - 유이카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44:35그것은 자의식 과잉 그 다음의 이야기였지만, 다음의 이야기는 어찌 써질지 모르므로 다음에 하도록 하자.
"잘 모르겠어."
세츠하는 푸스스 웃으며 핸드폰 갤러리를 켜서, 한 장 있던 어설프게 찍힌 사진을 지웠다. 갤러리는 다시 텅 비었다. 그리고는 세츠하는 유이카를 따라 화단으로 쪼르르 다가간다. 한 손에는 핸드폰을 든 채로. 화단을 배경으로 유이카를 찍어주어야 할 세츠하가 왜 유이카를 따라오는 걸까. 유이카를 따라 머리카락을 가다듬고 있는 세츠하의 모습을 보면, 그녀는 아마 유이카가 자신이 가장 먼저 찍혀주겠다고 한 제안을 '같이 사진을 찍자' 는 말로 오인해버린 모양이다. 어떻게 그것을 그렇게 알아들었는지는 모를 노릇이지만.
아마, 그녀는 소위 말하는 셀카라는 것도 찍어본 적 없겠지. 그녀의 갤러리는 텅 비어 있었다.
"음..." 세츠하는 다시 카메라 앱을 키고 고민하다가, 딱 봐도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는 데 쓰는 것처럼 보이는, 카메라 주변을 화살표가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버튼을 눌렀다. 카메라 시점이 후면 카메라에서 영상통화용 전면 카메라로 바뀌었다.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추측이 적중하자, 왜인지 세츠하의 주변이 조금 밝아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녀의 표정은 여전히 흔들림없는 무표정이었고 별다른 제스쳐도 없었지만, 그 외의 모든 것이 그녀가 지금 기뻐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돼?" -
192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1:44:37헥헥헥... 크와아아아아앙 >:3!!! (아무 의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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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유이카주 (.GM/xiyU.I) 2020. 9. 28. 오전 1:44:41레모니에드 무엇.. 레모네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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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45:03>>177 ㅇㄴ 달아주셨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과보호의 이유가...그런 일이...
기분이 이상합니다 너모 슬퍼 ‧º·(˚ ˃̣̣̥⌓˂̣̣̥ )‧º·˚사야카상..
>>174 ㅅㅅㅅ세츠하는...ㅁㅁㅁㅁ몇명인가여..? ??? 나쁜질문이면 스루해주셔도..됩니다...
>>182 ??쿠사야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귀하네여 모야 료 강한 녀석이었잖아..? 콨슥
유타카는 네...카레팡인입니다 카레 머든 좋아합니다 최애는 크로켓 얹은 카레라이스지만여 그렇다고 못먹는거 없으니 머든 먹여주면 기뻐합니다 -
195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45:20코하쿠주 답레는 내일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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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45:25>>183 그럼 마리아주는 같이 불꽃놀이를 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습니까? 예/아니오로만 답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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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1: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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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47:09>>190 단골입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도 키가 쪼매나서 자주 눈에 띄지요...!
>>194 아아- 이제 알았나? "료"는 우리 중 최강자. 신입이라는 이름 하에, 우리는 절대로 그를 이길 수 없어... 포기하라구, 유타카주. -
199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47:14>>180 그렇지만 질문에 따라 대답을 거부할 수 있어. 대답을 거부할 수 없는 질문을 하고 싶다면 진실게임 때 토우카 입으로 세츠하에게 물어보길 바래.
>>186 카이지랑 이름 한 글자만 달랐을 뿐이기 때문이었을까... 신들린 픽으로 코인 엄청 타간 카이가. -
200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47:33카이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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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48:05>>199 그건..그건 인정합니다! (격한 끄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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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48:11>>184 엇 캡틴이 진지하게 말씀하셔서 저도 약간의 진지를 섞자면 전 지금 캡틴의 방침이 딱 뒷말 안 나오고 좋다고 생각해여 저희가 놀리는 건 말 렬루 그냥...놀리는거구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일이 잘 맞아떨어져서...케이도 친구랑 불꽃놀이 가면 좋겠네여!!!
그리고 케이는 눈호관이있음..메모 ^^^^^^
>>192 ㅋㅋㅋㅋㅋㅋㅋ인사가아니엇던거야? 용용주 어서와여!! -
203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48:11>>194 구십아홉 마리이자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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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49:02>>199 그러면 원래 물어보려던 질문은 슥 넣어두겠습니다... ㅠuㅠ
세츠하는 귀가 좋으니까... 토우카의 음성만으로도 오프라인에서 알아볼 수 있을까요...? 있다면, 동일인임을 안다고 말하는 편인가요...? -
205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1:50:06>>187
마리아는 토우카를 포메라니안 같은 소녀.. 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1회차니까요. 2회차나 3회차 가면 달라질지도 몰라요?
>>196 누군가랑 같이 보고 싶다.. 라는 것보다는 사실 랜덤이 궁금해서입니다! 그치만 예.. 에 가깝죠..!(?) -
206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50:30>>203 구십아홉...이번의 세츠하까지라면 백인가...
토토묵시록 겜블러의전설 카이가입니다 자세한것은 전전전판과 전전판의 카리야대회를 참조...
>>198 ㅋ 큿소.....후쟈케루나!!!!!! -
20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50:50>>202 글쎄요. 케이에게 있는 것일까요? 저에게 있는 것일까요? (싱긋) 아무튼 그러면 다행이긴 한데... 이런 스레를 관리하게 되면 아무래도 이런저런 것을 신경 써야만 해서.. 그렇습니다. 그냥 저 캡틴이 쓸데없이 걱정하네.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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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50:58>>189 새콤달콤.. 감기 예방에 좋을지도..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으니 (여름 배경이지만)
>>194 카레.. 고소해서 좋죠. 뭔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것이라 좀 더 유타카랑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198 신입 (우람직) -
209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1:51:40카이가주 웰컴!!
>>182 시오는 계란말이를 아주 좋아하는데..... 간식으로 만들어 먹기는 힘들다 보니 간식은 보통 우롱차+전병/양갱/빵/화과자 같은 다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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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Oh..... 떠.... 떡밥인건가아.....!?! -
210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1:51:40마리아는... 음.. 호불호 갈리는 음식만 아니면 웬만해서는 그런 걸 티내진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자주 만드는 건. 쿠키나. 에그타르트나. 파이 종류? -
211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52:02>>187 마리아 동생은 어디서 사나여?? 왜 같이안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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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52:50>>205 포메라니안ㅋㅋㅋㅋㅋ... 원래 의도는 눈취어나온 분노의 치와와였는데, 복슬복슬해서 생각보다 더 귀여워지고 있네요... 마리아도 귀여워요. 검은 고양이 같구...
>>206 아... 주여, 또 이렇게 한 명을 내 곁에서 가져가시나이까. -
213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52:54>>182 케이는 포키! 포키 좋아합니다! 포키! 그리고 타코야키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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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1:53:27북적거린다.. 곰손 츱사주는 따라잡기 힘들다^-ㅠ
음음 저도 가볍게 질문이나 받아볼까....(그아없 -
215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53:41>>194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구십여덟 번 죽은 한 마리라고 하는 게 더 맞겠다.
>>204 이건 내가 토우카주랑 미리 이야기해보려 했던 건데 잘됐네. 물어봐줘서 고마워. 귀로 듣는 것만으로 머릿속에서 거의 음파형을 대조하는 수준으로 정밀한 비교가 가능하니까 바로 알아볼 거야. 그렇지만 다짜고짜 다가가서 너 방송의 걔지? 라고 캐묻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야. 토우카와 이야기하다가 토우카가 세츠하의 말하는 논지를 보고 세츠하를 알아본다면 그 때에 말해줄 거라고 생각해. -
21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54:28>>214 대답해라. 신궁을 이긴 태양의 신을 다루는 자여. 그대는 같이 불꽃놀이를 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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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아오이 과거날조 (cR1RHljERo) 2020. 9. 28. 오전 1:54:36
북쪽에서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다.
그녀는 오래된 신사의 문을 닫고 나와서 선 채로 길어진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도저히 신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갈라진 머리카락에는 어제 밤 신사를 습격했던 이들의 피가 굳어버려 넝마같이 변해있었다. 이제는 색조차 구분이 되지 않을 지경이었지만 어째서인지 그 거무튀튀한 머리카락만은 눈에 선명히 들어왔다. 그녀는 그런 자신이 역겨운 듯 작은 칼을 꺼내 그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버리고는 거리로 나섰다.
마을의 중앙에서는 어느 유력자의 자제가 군을 모집한다는 연설을 하고 있었다. 지금 세력을 넓히고 있는 그들은 요괴에게 이끌린 역적 도당이며 왕의 명예와 위대한 신들을 위하여 궐기해야한다는 내용이었다. 사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글이니 어느정도 감정이 들어가야하는 것은 이해가 되었으나 역시 어딘가 어설픈 것이 결국은 귀하게 길러진 도련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만들고 있었다. 어찌보면 저런 감상에 젖은 글에 반응해서 움직이게 될 테니 명문이라 하지 못할 것도 없었으나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본인의 앞에서 그런 연설을 하는 것이 그 첫번째 이유였고 두번째는 단순히 이 마을의 인간은 이미 그녀의 아이들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었다. 덕분인지 연설을 하는 남자를 향해 돌아가라는 듯한 비유의 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녀는 그런 것 조차 관심이 없다는 듯이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나갔다.
몇 시간 정도 거리를 돌아보았지만 보이는 것은 언제나 같은 것이었다. 내일을 위해 수련하는 무인들, 빨래를 하는 아낙들의 잡담과 거리를 뛰어다니는 활기찬 어린아이들의 목소리. 그래, 언제나 같았다.
그녀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온기를 느꼈다.
언제부터일까, 그녀의 주변은 변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날은 변하기를 반복했으나 눈에 비춰지는 계절은 변하지 않았고 눈 앞에는 언제나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선명한 붉은 빛이 가득해서 그만 스스로도 눈을 돌리게 만들어버린다. 누군가가 등을 떠밀고 있다는 것만큼은 확실했다. 아니,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을 뿐일지도 모른다. 눈을 뜨고 있어도 세상은 언제나 붉게 물들어 있을 뿐이라 더 이상 분간하는 것조차 무의미하다고 그렇게 생각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신사로 돌아와 자신이 만들어낸 시체를 치우기 시작했다. 신의 힘이 있으면 성인 남자 몇 명이 들어갈 무덤을 만드는 것 따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천천히, 아주 느긋하게 시체에 묻은 피를 닦아내고 그들의 일그러진 표정을 조금이나마 풀어주었다. 혼은 이미 삼도천을 건너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백은 여전히 이 몸에 남아있을 것이다. 원한을 품은 이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전쟁터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의무였다. 무라는 개념과 같은 그녀 역시 그런 부분에서는 예외가 아니었다.
신사 뒤편에 만들어둔 자그마한 묘지에는 이름 모를 이들이 잠에 빠져 있었다. 단 한번도 그들의 이름을 알아보려 한 적이 없는 그녀였고 동시에 그들 역시 인간으로서의 그녀를 알고 싶어하지 않았다. 만나면 그저 벨 뿐이다. 혼란한 시대에 태어난 이들이기 때문일까 한 마디의 말보다도 강철이 더욱 가까울 수 밖에 없었다. 신으로서의 그녀는 이런 시대를 마음에 들어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은 존재했다. 합장을 마친 그녀가 신사로 돌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사를 입은 사내가 그 뒤를 따라 들어왔다. 행색은 분명 불법을 따르는 이로 보였으나 그 자신만만해보이는 표정, 그리고 그 무엇보다 가사에 묻어있는 피와 들고있는 날이 빠진 칼이 그저 승려를 죽이고 빼앗은 것임을 증명 하고 있었다.
그녀가 느긋한 발걸음으로 그에게 다가가자 그는 마치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허리를 굽혀서 머리를 조아려 인사를 올린 뒤 품에서 자그마한 가락지를 꺼내서 그녀에게 건냈다.
“당신의 아이는 훌륭한 전사였습니다.”
“…나가보거라.”
가락지를 건내 받은 그녀는 남자를 신사 바깥으로 쫓아내고는 다시 자신의 동상을 향했다. 어딘가에서 본 듯한 인상의 물건이었다. 인간이 자신에게 바라는 모습은 이런 고결함이라며 그녀는 흉악해보이는 전신의 우상을 흉내 내려고 했으나 그 결과가 이 꼴이었다. 전쟁터에서 주운 아이, 인간이라면 당연히 죽을 것이 뻔했는데도 그녀는 그만 자신의 손가락을 잡던 그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 말았다. 신이 필멸의 생을 함께하는 것은 그저 아주 조금만 끝나지 않을 계절을 붙잡아 두고 있는 것에 불과했다. 아이는 장성하여 짝을 찾았고 한 명의 무사로서 자신을 길러준 어미를 쫓아 전쟁터로 내몰려서는 다시 죽음을 맞이했다. 인간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그녀의 열망은 이루어지지 못한 채로 인간의 죽음을 이해하지도 못한 채로 그녀는 그저 그 자리에 굳은 듯이 서서 아침을 맞이했다. 그저 그뿐이다. 아이를 기르며 그녀는 사랑을 알았다.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너무 일찍 성숙해버린 그 아이는 너무 일찍 그녀의 품을 떠났고 그녀는 그렇게, 슬픔을 배우지 못했다.
기세 좋은 북풍이 끝나가는 계절을 붙잡으며 그 세를 과시하듯 매섭게 몰아치고 있었지만 태양은 마치 납득 하라는 듯 그 세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갈 뿐이었다. 곧 있으면 겨울이 올 것이다. 들에는 꽃이 피고 산에는 새것의 울음이 가득하겠지만 적어도 그녀에게는.
#아오이주는... 할 것이 없으면 과거날조를 하고는 해... -
218 미쿠지 - 사노이 (i7rkJs1FdM) 2020. 9. 28. 오전 1:55:21"그, [현대미술한담] 이라는 책을... 저자가, 우나가미- 마사오미. 죄송합니다, 저 아무래도 기계에는 좀 약해서."
무얼 숨기랴, 소년은 사실 기계에만 약한 게 아니고 막부가 종식된 이후로 일어난 모든 일에 다 약하다. 그래서 굳이굳이 현대에 대한 책을 찾아보는 것이기도 했다... [1부터 알려주는 컴퓨터 사용법] 같은 간편하고 쉬운 책들을 놓아주고 미술부터 들어가는 시점이 소년의 글러먹은 지점이었지만.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도무지 찾아지지를 않았거든요. 번호는 받았는데 영 모르겠고..."
그리고 이어지는 것은, 손끝에 달랑달랑 들고 있던 쪽지. 아무래도 사서 선생님이 적어 준 듯한 글씨체의 쪽지에는 야무지게 도서분류번호가 적혀 있어, 책을 찾는 요령만 있는 사람이라면 찾아보기 손쉬울 일이었다.
"도서실에서 근무하는 학생분이신가요? 그- 도서부원, 이라거나?"
//사노이주 푹 쉬세요!! -
219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1:55:35>>203 늑대쟝........... :0(우럿따...)
>>205 포메라니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 너무 귀엽고 찰떡인 것 같은데//
>>182 좀 뒷북이지만 탄산음료 좋아할 것 같아!!! 콜라는 아니고 사이다랑 기타 탄산 들어간 그런 거! :3 -
220 유타카주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56:11>>207케이에게 있는 것일까요? 저에게 있는 것일까요?<wow
이거좋다 나도 쓸일잇으면 써먹어야지ㅜ캬하핳
암튼 캡틴이 항상 고민하고 수고하고 있는 거슨..우리 모두 알고있으니까!!!
>>208 헐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료주 어케알앗어여?? 맞아여 몇그릇씩 시켜먹는 탄수화물과 잘 어울리는 물건이라 그걸로 정한 면 있습니다 댑악...깜짝놀랫다
이제봤는데 간식이나 군것질..ㅋㅎㅋㅎ단거신거 다 잘먹고 뭐든 좋아합니다 그래도 역시 고깃집 아들인만큼 튀김...! 크로켓닭튀김햄커틀릿쿠시카츠등등 -
221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56:50>>215 토우카는 아마... 모를 확률이 높지만, 진짜 같은 사람이면 어쩌지... 하고 뒤에서 덜덜 떨고 안 물어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오프라인 일상을 하게 된다면 재미있겠네요...!
>>217 신들의 과거사... 인간들 과거사랑은 달리 웅장하고 옛날 맛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
222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56:57아오이가 새로운 사회에서는 안심하고 마음둘 곳을 찾기를.
아니, 이미 찾았으려나. 칼데아라던가, 아이돌 사무소라던가...... -
223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1:56:57>>217 저런 안타까운 사연을 보았나. 하지만 지금은 가미아리에서 잘 보내고 있으니 다행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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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1:58:11>>214 아마시타테라스 가문은 구성원이 어느정도 되나요? 신과 인간과 인간출신 신의 비율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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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58:20>>175 아니 유타카주 제 노안을 부디 용서해주세요.. 사실 저도 잠들락 말락 한 상태라 신경쓰실 것 없이 편하게 돌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
>>209 다과.. 아날로그 감성.... 포근포근해서 좋네요. 시오가 도시락 같은 걸 싸게 된다면 계란말이는 필수로 들어갈 것 같은 느낌
>>210 만든다니, 손재주가 굉장히 좋네요 나중에 얻어먹어 볼 수 있을까 () -
226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58:33아 근데 토우카주, 반대로 질문. 뭐 물어보려고 했었어? (대답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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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58:33>>214 쿠도 츠바사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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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1:58:47>>211 할아버지랑 같이 경영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가미아리 말고 도시에서.. 회사를 물려받겠다는 느낌?
시지츠 페인터스가 가미아리 지역에 없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되겠슴다(?)
동생: 나는 그 마을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살 거야. 누나는 계속 기다리겠지만. 난 기다리지 않을 거고. 할아버지에게 가서 배울 거야.
대충 이런 느낌? -
229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1:58:56>>227 아니 갑분웃음벨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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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1:59:33아니 아오이쟝 이게 무슨 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대가 나빴다 시대가..!
미쿠지도 쪼그맣게 질문 받아보고 싶어요 다들 아무말이나 물어주시기! -
231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1:59:39>>214 아까는 농담이었구요... 이번엔 진지한데, 츠바사는... 토우카와 츠바사네 엄마가 결혼하면 어떤 반응일까요...? 저의 욕망이 진하게 담겼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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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1:59:44아오이 과거는 진짜..뭔가...되게 웅장함... 아무튼 되게 웅장함... 무신님의 포스가 액정너머로 느껴짐...
아오챠 가미아리에선 행복하자;ㅁ;!!!!!!
>>216 ㅎ,,,,,, 일단,,, 그렇게까진 간절하진 않지만 흑백논리를 따라 말씀드리다면 YES 입니다,,,,,, -
233 레이 - 마리아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00:16갑작스럽게 무슨 말일까 싶어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아무리 떠올려도 2년하고도 수개월간 저런 질문은 받아본 적이 없었다. 조금 신경이 쓰이는 말이었지만 바깥으로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 우연히 넘긴 말이겠거니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그저 잔이 비워질때까지 입을 다물었다.
"슥슥, 하는거.. 봤지? 흔적을 남기지 않는게 내 일이거든."
찻잔을 내려두고 손을 가벼이 흔드는 시늉을 한다. 신사를 청소하는 알바를 하고 있다는 식으로 대충 말을 둘러댔다. 차통을 좌우로 기울여 비워진 잔 위로 새로운 찻물을 채운다. 넓게 트인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에 베시시 웃음을 흘렸다. 맞는 말이다. 고요한 분위기에 마음을 기대면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게 편안한 기분이 들었으니까. 다시 찻잔을 들어올릴 무렵에 드로잉북을 팔락이며 넘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장마다 새겨진 그림을 넘기고 있는 아이의 옆으로 빤한 시선을 보낸다. 넘기는 장마다 깊게 새겨진 화폭이 스쳐지나간다.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거야?"
아직 새로운 장이 펼쳐지지도 않았건만 짓궂은 말을 흘리며 깊게 들어간 시선을 떼어냈다. 장난기가 들어간 목소리였다. 이곳에 들어선 이상 그런 고민은 어떻게든 떨쳐내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잔을 비운 후에는 아예 팔을 괴고 편한 자세로 누워버렸다. 신성한 신사를 마치 제 집 안방처럼 여기듯이. -
23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2:00:36>>232 (팝그작) 뭐야. 여기 신입으로 온 료주 빼고는 다 있는 거 아니야? (빤히)
지금이야말로 캡틴 전용 관전석에서 모두의 사랑 이야기를 지켜봐야 할 때. (케이를 꼭 끌어안기) -
235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00:50>>226 역시 안 말할래요. 저는 괜찮지만, 세츠하주는 오랜시간 고민하셔야 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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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2:01:50갑분쿠츠누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토까주 내 영원한 웃음벨 사랑해요
답변하러 가야지 -
237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02:05>>235 꽤 매서운 질문이었나 보구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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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02:24>>230 교토사람이라면... 토우카에게 교토스타일 욕을 한 빈도가 어떻게 되는지...(?) 사실 토우카주가 눈새라, 그런 뉘앙스가 있어도 잘 못 알아들어서... 혼자 발 저려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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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02:50>>2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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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2:02:50>>213 타코야키와 포키 무난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네요!
>>220 이게 바로 신입의 눈치로 쌓인 내공의 찍신(아님)
손에 음식 한가득 들려주고 입에도 한입 가득 우물거리게 해주고 싶네요 -
241 유타카주 (s2ZfOt.aRw) 2020. 9. 28. 오전 2:03:08>>225 헐 아니에여 저야말로 용서를 빌어야 할 거 같은데...인터넷이 갑자기 혼비백산이라; 얘가 왜이런담 요새 자꾸 이런다더니 결국 와파에도 문제가...ㅠㅠㅠㅠㅠ 오늘은 자러가야 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료주 먼저 말해놓고...ㅠㅠㅠ 다흐흑
여름을 맞이해서 온 료쟝이므로...여름에 만납시다 아 이미 여름이구나 ??? 암튼 죄송합니다 ㅠㅠ...
그런고로..랜선문제로...가보겠습니다 여러분 굿던..........༼;´༎ຶ ༎ຶ`༽ -
242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03:24유타카주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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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2:03:26>>225 정답! 시오는 매일 도시락으로 계란말이를 싸 간다구. 그리고 그걸 강탈하는 용신님도 계시는데(소곤)
>>231 이 무슨 "Q")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4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2:03:33나도 타이밍을 타서 질문을 받아볼까! 라고 하기에는 딱히 질문받을 없을 것 같구만.... :3
그래도 일단 질문 던져주면 잘 받아먹을 수 있슴다!!
>>217 아오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맴이.... 찢어진다......
>>214 츠바사는 본인 머리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머리가 빨간색인 거 마음에 들어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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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유이카 - 세츠하 (.GM/xiyU.I) 2020. 9. 28. 오전 2:03:37유이카는 제 옆에 선 세츠하를 발견하곤 고개를 갸웃했다. 같이 찍자는 건가? 상관없겠지 싶어 그냥 내버려두었다. 혼자 찍는 것보다 같이 찍는 게 더 재밌기도 하고. 그보다 신경 쓰이는 건 다른 부분이었다. 새삼스럽지만, 키가 참 크구나.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사실 그녀는 더 키가 컸으면 했다. 평균으로 따지자면 작은 키는 아니지만, 역시 만족할 수 없다. 뭐, 이미 성장이 멈춰버린 것 같으니 서글플 뿐이다.
"손을 뻗어서 화면에 얼굴이 들어오도록 해야지. 그러다 마음에 드는 각도가 나오면 찍는 거야."
자신이 찍는 편이 나을 것 같았지만, 키 차이 때문에 그냥 설명하기로 했다. 알아서 전면 카메라를 찾은 거 보면, 아예 모르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셀카는 더 높은 쪽에서 찍는 게 낫다.
"아, 찍기 전에 미리 말해줘?"
하나,둘이든 치즈든 뭐든 좋으니까 언질이 필요하다. 갑자기 찍혔다가 이상한 표정이라도 나오면 굴욕이니까. 그런 사진은 용납할 수 없다. -
246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2:04:19유... 유타카주! 응답하라! 이런, 통신이... 유타카주!! (쫀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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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04:47사실 아오이주가 쓰는 과거는 대부분이 공식은... 아니다...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쓰는것이야.
>>221 토우카도 신이었다면 가정해서 써주자(???)
>>222 사실 아오이는 기공단이야(속닥
>>223 가미아리가 최고야 늘 새로워!!!
그러고보니 신입이 왔구먼!!! 히키니트 무신 겸 가미아리의 파란색 지분을 담당하는 아오이주야!! 잘부탁해!!!
질문... 질문... 으어어어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너무 많아서 오히려 못고르겠다...
애들 전부한테 궁금한거는 있다... 모처럼 여름이니까 계곡 VS 바다로... 애들이라면 어디로 갈지 말해주라 다들... -
248 유이카주 (.GM/xiyU.I) 2020. 9. 28. 오전 2:04:56유타카주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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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05:01토우카주 사실... 이 어장에서 자신의 취향을 다시금 깨닫고 있어요... 나, 설마 마마콘...? 같은 느낌. 아야엄마... 토우카주 대신 출근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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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06:08>>247 토우카는 계곡... 계곡은 옆에 숲이 있거나 하니까요. 그늘에 들어가서 쉴 수 있을테니... 같은 물이라면 계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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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2:07:15더 놀고 싶지만 내일 일 때문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수면!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
내일은 한번 케이가 정말로 궁의 신이라는 설정으로 독백을 써볼까...를 고민해보겠습니다. 정말로 갑니다. 뿅!
>>247 바다요! -
252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2:07:34>>241 괜찮아요. 좋은 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243 아니 소중한 계란말이를 훔쳐가는 그런 귀여운 짓을
귀여워요 별 점 오점 형에 처합니다 (땅 땅)
>>244 음악 취향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
25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07:46츱사한테 궁금한 거라.. ^ㅇ^ 레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겉으로 대하기엔 그냥 친구처럼 지내고 있긴한데 내심 가까운 집안의 조카 정도로 여기고 있거든. 물론 낮잡아 보고 있다는 게 아니라 아야의 후임(?) 격으로 가미아리에 강림한거니까(어머니한테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것도 알고 있음)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싶어한다는 느낌이야
토우카한테 궁금한 건 저번에 갑툭튀 헀을때 이상한 사람1 정도로 보였을텐데 서로 사과하고 데면데면해진 이후에는 조금 나아졌을까?? 아.. 그리고 그때 웰치스.. 레이가 탄산을 못마셔서 방에 애물단지처럼 모셔두고 있어.. ^q^
세츠하한테 궁금한 건 처음 일상에서 봤던 것보다 지금이 훨씬 다크다크해지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밝아질 가망이 있을까? ㅠㅠ -
254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07:57캡틴 잘 자요...!
휴, 저도 자야하는데... 이제 자택연금이라고 뻐기고 있습니다. 이정도는 괜찮아요... -
255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2:09:06케이주 좋은 밤 되세요
>>247 계곡보단 넓은 바다..! -
256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2:09:28>>230 본인의 미래를 점치게 되면(feat 변수 최대로) 결과의 길흉을 피할 수 없게 된다고 했었잖슴까!! 그럼 이 사실은 미쿠지가 경험으로 깨달은 건가요? :3
아이고오 유타카주 이리 가면 언제 오나....(???)
유타카주 안녕.... 쾌적한 통신으로 다시 만나자....☆ -
257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09:38>>241
정말 가는거야..?? ^q^ 유타카주 내일봐~! -
258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전 2:09:41>>247
뜨거운 여름의 보이미츠걸...
바다.. -
259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2:10:19>>238 아니 이거 1회 이상으로 대답하면 분쟁스레 가야 되는 안건이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식하고 욕한 적 없습니다 토우카 넘 소동물이었다구요 귀여워...
>>244 카이가 해난신이면 그.......... 바닷사고의 잔해물은 원양으로 쓸어가는 편인가요 돌려주는 편인가요..?
>>247 제 3 선택지 왜 없죠 미쿠지는 단호하게 호수입니다 마치라잌 추석맞아 시골집 돌아가는 상경인(아님) -
260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10:45캡틴 잘가!!! 궁의 신 독백... 기다린다!!!
유타카주도 굿밤!!!
>>250 (성격이 비슷하면 취향이 닮는걸까) 그보다 잠드시오...
애들 대부분이 바다를 좋아하는 걸 보니 여름에는 바다로 가는 이벤트가 열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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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11:12>>253 토우카는 사실... 레이의 냉담 날티 얼굴에 비해서 유리같은 속마음인 걸 깨닫고 조금 충격먹었답니다... 그리고 빚진 느낌이 싫어서 청산, 한 것에 가까워요. 하지만 레이가 도망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여전히 가지고 있어요... 토우카 본인도 오프라인에서 상처입힌 사람에게 다가가는 건 처음이고, 용기고, 도망치지 않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레이가 또 도망친다면 실망하게 되겠지만, 도망치지 않고 계속 대화해준다면 호감도가 오를 분기점의 위치에 있어요. 청산이라는 말 그대로 +-0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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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11:51>>259 다행이다...(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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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12:00>>259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상경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흠... 질문 받는다!!!!! 없다면 아듀 바이 사요나라다!!!! -
264 유이카주 (.GM/xiyU.I) 2020. 9. 28. 오전 2:12:09캡틴 잘 자~
아 막 질문 던지거나 받고 싶은데 곰손은 그런거 불가능하다 흑흑.. -
265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12:27>>230
점복신님은 두 선택지 중에서 갈등이 생길때 어떤 식으로 해결할 지 궁금해 ^ㅇ^ 설마 결정을 지을때도 점복으로 해결하는거야?? -
266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전 2:12:41"흔적을 지우는 게 일인가요? 다행이네요."
"간혹 공간에 남는 그 기억의 흔적이나 흉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그래서 소설가 같은 이들이 이런 곳에 와서 영감을 얻어가기도 하려나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집이란. 그 집에 살면서 일어난 일도 흔적으로 남아. 사람을 붙잡는다고도 하지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럼 저는 아직도 그 집의 흔적을 그리워하고 있는 걸까요.라고 생각합니다.
"고민이라.. 고민이기는 하네요."
장난기 있는 말에 순순히 말하면서 스케치북의 하얀 면을 물끄러미 보고는 연필을 잡아 슥 원 하나를 그으려 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지워버리겠지만요.
"이 구도로 그리는 게 좋겠네요."
풍경이 보는 풍경이란 생각으로. 어안렌즈처럼.이라고 농담으로 말하며 왜곡된 풍경을 그려넣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스케치일 뿐이지만요. 실제로 그렇게 보이는지는.. 알 수 있을까..? 신사를 안방마냥 취급하는 것에. 꼭 신사가 집인 것 같다고. 신이라도 되는 건가요? 라고 가볍게 말을 이으려 합니다. 이 신사가 누구를 모시는 신사인지는 모르겠지만. -
267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12:57>>253 그건 세츠하한테 달렸어. 나는 세츠하를 지켜보고 있을 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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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2:13:15>>256 그렇습니다 경험에 의한 귀납적 학습입니다... 메타적으로 말하자면 점복신 간지는 내고 싶은데 다른 캐릭터 쪽에는 손대면 안 되니까 내 캐 앞날이나 지정해야지 하는 미쿠주의 타협이에요(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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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2:13:26>>224 일단 츱사주피셜 머어어언 옛날부터 존재해온 유서 깊은 가문이라 엄청 늙은 신부터 해서 츱사같이 파릇파릇한 신까지 구성원 자체는 기하급수적인 수치입니다. 본가도 어마무시하게 큽니다.
인간은...인간을 반려로 삼은 가문원이 신계에 데리고 오지 않는 이상 가문에 정식으로 속할 일이 없으므로 그리 많은 편은 아니구요, 대신 반신이 된 인간은 많습니다. 신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여기서 더 티미를 얹자면 이 많은 신 중 태양신의 비율은 반 미만입니다. 태양신끼리만 혼인할 순 없잖아요. 다른 계열 신이 훨씬 많습니다.
>>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아야는 타케시(츱사아빠)바라기라서 실현 가능성은 마이너스라는 사실부터 말씀드리고요
만약 약간 첩(?????????) 느낌으로 삼는다면 츠바사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겠네요.
1. 애비만 좋아하던 거 아녔나?????????
2. 애미 성향이 HL인 줄 알았더니 ALL임
3. 애미 편이... 한 명 더 추가됐음...(이마짚 -
270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2:13:28>>247 캐럿빳다 바다 아이겟심까!!!!!!!!! 그래야 해난신 가오가 살지!!!!!(?)
>>251 헉 두근두근 불패의 궁신이 실화가 되는가...!!
캡틴 잘자요~ 숙면하시길!!!
>>252 힙합이랑 락 같은 거 좋아합니다! 쥥쥥거리고 웅장하고 빠른 노래 취향! :3 -
271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13:59>>263 아오이는 분명 무신이었죠..? 토우카처럼 운동능력 허접인 현대인을 보면 어떤 감상인가요...?
>>264 유이카는 일상을 보면 참 상냥해요... 그래서 묻는 건데, 상냥하지 않게 대하게 되는 분기점, 이나 성향... 그런 게 있나요? 질문이 뭉뚱그려져서 죄송합니다...ㅠuㅠ -
272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전 2:14:31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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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14:34(말랑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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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2:14:49질문을 받는 사람들이 많으니 전체적을 묻겠습니다..!
할 일이 없는 휴일엔 주로 무엇을 하는지 / 그리고 자주 입는 착장..! -
275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14:57>>269 대답 성실하게 츠바사다워서 빵터지고 싶은데 소리는 못내겠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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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15:06>>269 츠바사 귀여워... 언젠가 일상을 꼭 해야하는데...(한맺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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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2:15:25캡틴 유타까주 잘 자!!
나머지 질문 답변해야지 총총 -
278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2:15:33캡틴 잘자!!!
>>252 나도 동의한다구!! '=')
바다 vs 계곡.... 생각해본 적 없는데 시오야 어떠니?
시오 “절경이 있다면 바다나 계곡이나 좋지만(옛사람), 꼭 고르라면 바다겠죠! 가까우니까.” -
279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전 2:15:45.dice 1 5. = 3
돌려돌려... -
280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16:01>>274 주말에는 평소와 똑같아요. 웹서핑, 게임, 키배... 자주 입는 착장은 롱 스커트와 부츠룰 애용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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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2:16:31>>265 선택지의 중요성 여부에 따라서 다를 것 같은데, 중요한 일이라면 점을 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면 애초에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마음 가는 길은 죽 곧은 길이에요(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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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16:46계곡/바다라면 세츠하는 바다를 택하겠네. 산책로건, 수영할 곳이건...
휴일의 세츠하? 조깅을 한다거나, 방 안이나 사람 없는 어딘가에서 노래 반주 틀어놓고 혼자만의 가라오케를 한다거나(노래방 같은 거 잘 모름), 그도 아니면 방 안에서 대자로 누워 있다거나, 아니면 야시오 시스터즈네 집에서 대자로 누워 있다거나? -
283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2:17:05무엇을 고민하랴 청춘이라면 당연히 바다 아니겠는감 >:3!!
>>273 🗡🗡🗡🗡🗡 -
284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전 2:17:15>>263
카야의 신도인 켄야가 가서 엄청난 추리로 '당신은 신이군요!' 라고 말하면 어떤 반응인가요? -
285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17:24나쿠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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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18:01>>271 오히려 기준은 조금 널널해서 50M달리기를 하다가 과호흡으로 기절하는 수준이 아니면 그냥 그렇지 그렇지 인간은 원래 약하니까 별 수 없지! 같은 느낌일걸!!!
>>274 아오이 : 게임에 이벤트가 있는데 할일 없는 휴일이 있어...?
옷이라면... 애니캐릭터가 그려진 진베나 좀 많이 큰 남성복? 아니면 그냥 교복을 커스텀해서 입고 다닌다!!! -
287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18:20아. 자주 입는 옷은 교복을 빼면 트랙탑에 트레이닝 팬츠 혹은 피트니스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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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전 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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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19:23>>286 가미아리에서 패션감각 빵점이기로는 세츠하가 독보적일 줄 알았는데 더 압도적인 1인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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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19:32>>284
카야 말고 자기를 믿으면 여포같은 힘을 준다고 회유한다!!! 사실 어딘가에 카야의 신도가 있다! 같은건 알고 있으니까 자기 정체를 말 안해도 알면 아, 이 사람이 그 신도구나. 얼레? 일단 자매신이고 카야네 신도면 내 신도인게? 같은 말 할지도 몰라!!! -
291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2:19:40>>259 먼 바다에서 일어난 사고라면 쓸어가요! 정힉히 말하면 쓸어가지도 않고 파도 가는대로 내버려두는 편이긴 한데...
돌려주는 경우라면 해일이나 완전 강한 풍랑처럼 거주지 인근까지 영향이 미치는 재난이 있을 때입니다!
>>268 미쿠야아아아아아아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니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오너적 이유가 너무 솔직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미쿠주가 의도했던 간지는 충븐히 느꼈다구..... 점복신... [신비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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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2:20:12과연 모두 휴일에도 귀여웠다.. 귀여워요 도장 오백만개....
>>270 시끌시끌하고 강력한 음악들.. 과연 카이가 답네요. -
293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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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20:22>>289
>>>애초에 의복의 센스도 이상해서 학교가 쉬는 날에는 남성용 진베를 입고 돌아다닌다거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전통의상을 입고 헤벌레 하면서 시내를 돌아다닌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한 비밀로 치부되고 있다. 교복 치마를 개조해서 기모노 풍의 천을 덧댄다거나 해서 입고 다니기도 한다.<<<
아오의 외형설명에 있는 공식설정인 것이야 -
295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2:20:49>>244 막 '내 머리색 사랑해!!' 나 '으악 개극혐!!' 은 아니지만 약간 못마땅해하는 느낌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 넹:3 다름이 아니라 어머니 닮은 색이라서요. 순수 아마시타테라스 신들의 두드러지는 특징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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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21:29>>294 무신님 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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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2:21:58>>263 아오이 삼대 몇 치나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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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2:21:59>>263 아오챠 어느 지방 신님이었나요 자세하게는 말고 대분류만 얘기해주셔도 됩니다 대답하기 싫으시면 그냥 일본신이요ㅍㅅㅍ 하셔도 됨!
>>274 휴일에는 걍... 걍 있습니다 애초에 축일 아니고서야 평일이랑 휴일이 구분될 일이 없음(KAMISAMA) 자주 입는 옷은 적당히 단정한 프레피룩인데 요새는 하고로모야에서 유카타 맞추고 싶어서 ㅂㄷㅂㄷ하고 있습니다 헉 이거 넘 톔아인가 -
299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22:05아니 틀렸어 아오라면 체통을 지켜달라고 해도 체통을 HP 최대치로 알아들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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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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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23:03마랴주 답레는 내일 이어서 줄게..! 아직 츱사주 것도 답을 못줘서 ㅠㅠㅠㅠ
>>261
딱 그런 느낌이구나 ^.^ 레이는 그때 상황을 되게 뜬금없다고 여겼거든 내가 왜 사과를 받아야하지.. 이 상황 뭘까, 빨리 집 가고 싶다..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말그대로 '청산한다'라는 느낌이 컸기 때문에 그 사과를 더 받기 싫어서 말을 돌리고 그랬던 거야. 아무튼 도망쳤다는 건 사실입니다 ≖‿≖
>>267
결국 아직은 아무도 모르는 일인거구나 ㅠㅠ.. 잘 됐으면 좋겠다. 분명 처음에 봤을때만 해도 그렇게 어두운 애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아서.. -
302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2:23:49>>274 휴일엔 역시 가미아리를 한 바퀴 순회하는거시다! 정처없이 다니다가 괜찮은 집 있으면 밥도 먹구 :3 연락처 있는 친구들한테는 같이 가자고 조를지도 모르겠넴!! 아님 그냥 더워서 게임하며 녹아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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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24:06잠깐만 지금 질문 받는 사람이 아오이 료 카야.. 헉헉 또 누구있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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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2:24:25>>293 이거 완전 질문 아닌데 옷맞추러 가도 되나요 저 사실 하고로모야 볼 때부터 언젠가 옷 함 맞추고 싶었어 완전 수제 맞춤옷 최고(욕망을 감추지 못하는 미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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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2:24:48>>274 할 일 없을 때는 누워서 tv 보거나 동네 산책이나 하지 않을까? 그리고 옷은....얘도 솔직히... 패션센스 별로.....()
객관적으로 보기에 이상하진 않은데 맨날 프로필 이미지같은 옷만 입고 다녀서 TPO를 절망적으로 못 맞추는 편.... -
306 토우카주 (Hq9rzJEG82) 2020. 9. 28. 오전 2:24:59>>301 아앗 레이야... 4회차에 투비 컨티뉴입니다...ㅠu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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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25:06>>283 꿱.
(사냥당함)
다들 좋은 새벽이야. 아직도 쌩쌩하구나. -
308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25:37>>297 인간의 척도로는 계산이 불가능하다(???
>>298 사실 아오의 경우 정복전쟁덕에 정확히 어느 지역의 신이다 하는 건 없다!!! 뭐 주요 활동영역은 현대의 토카이~도호쿠까지 넓었읍미다 -
309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2:26:07마리아도 받고는 있죠..
나쿠루주도 어서오세요~ -
310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26:11아니 다시 올려다보니까 그게 아니구나 ㅠㅠㅠ 쓸려가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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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26:18>>299 너무 많은걸 알아써...
나쿠루주 어서와!!! -
312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27:54뭐? 아오챠가 3대 500은 가뿐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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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2:28:20시오에게 질문은 정말로 궁금한 게 아니라면 안 해도 된다구!! 곧 일상 등에서 밝혀질 게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야!?
>>304 대대대대대환영이지!!! 시오가 직접 치수 재 준다구!!! “안감은 어떻게 할까요?” “택티컬.” 도 맞춰준다구!!! -
314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2:28:36폭발 직전의 복분자야....
눈 깜짝하면 이야기들이 슈슈슉 지나간다.... -
315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2:28:39후후 놓칠줄 알았느냐 :3! 나끄루주 어서오시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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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2:29:23으악 나도 쓸려가서 못봤었네!!!! 나쿠루쿠루쿠루쿠루쿠루주 늦었지만 안녕..!!!!
>>303 앗 나도나도!!! :3
>>308 아아 그야말로 신의 '헬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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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29:27시닙쨩 료주도 어서와아. 반가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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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2:29:34>>313 :3?! 용용신님 택티컬 바로 주문하러간당!! 하쵸오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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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30:09호히. 역시 무서운 용용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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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세츠하 - 유이카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30:25"으음..."
세츠하는 핸드폰을 들고 이리저리 들여다본다. 그녀는 핸드폰 오른쪽 위의 반짝이는 점이 지금 자신과 유이카의 모습을 액정 화면 내에 담아내고 있는 카메라 렌즈라는 것을 알아챈 것 같지만, 어떻게 하면 마땅한 앵글이 나올지는 아직 감을 못 잡은 것 같다. 영락없는 셀카 초보의 모습이다. 잠깐 이리저리 헤매다가, 세츠하는 마침내 해답을 찾아낸다. 자기 무릎을 구부리는 것. 무릎을 숙여서 유이카와 비슷한 높이에 얼굴이 위치하자, 그제서야 세츠하의 얼굴이 핀다. 아니 정확히는 얼굴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었지만, 알게모르게 무언가 밝아지는 것 같은 기색이 있는 것이다. 유이카와 자신의 얼굴을 같은 높이에서 담아내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렇지만 그것도 마음에 안 들었는지, 조금 더 각도를 바꾸고 나서야 세츠하의 입에서 조심스레 한 마디가 나온다.
"...어떤 것 같아?"
처음 해보는 것치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구도지만, 역시 아직 조금은 어설프다. 화단 모서리가 애매하게 나온 점이라던가.
예고도 없이 셔터를 눌렀다가 영 안 좋은 순간을 찍어버리는 것은 세츠하 역시도 바라는 일이 아니었다. 앨범의 가장 첫머리에 담을 사진이니까, 둘 다 만족스러운 사진이어야 하는 것이 당연했기에 세츠하는 사진을 찍기 앞서 반드시 -자신보다 사진 찍는 법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듯한-유이카에게 의견을 구할 테니, 불시에 셔터가 눌리는 것은 실수로 터치를 잘못하는 게 아닌 이상에야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
321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2:30:35>>317 나쿠루주 좋은 새벽입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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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2:30:49띠용 :3 신입쟝 왔었서?! 너무 자연스러워서 전혀 몰랐던거시야... 료주 어서오시게남!! 파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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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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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31:18내일이야말로 일상 구할 거야. (흐느적)
오늘은 너무 필름이 자주 끊겼어. -
325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2:31:34다이치씨 잔설정 3이 나왔으니까 3개.
-일본에서 사건이 일어난 저택은 4~5채. 해외는 약 15채 정도. 19~20건의 '큰 사건'이다보니. 한국에서도 서프라이즈에 몇 번 방영되었을 듯.
나중에 써야 하는데 사프라이즈 안 본지 너무 오래되었다..
-자기 기록에다가 여신님 찬양이나 지의 기운 같은 걸 대놓고 적어서 사람들이 안 믿는다. 좀 진지한 이들도 건축가니 풍수같은 걸 믿을 수 있지 정도?
-의외로 채찍이나 병장기 같은 걸 잘 다뤘다고 합니다(?) -
326 유이카주 (.GM/xiyU.I) 2020. 9. 28. 오전 2:31:44>>271 앗 그냥 한탄이었지만 X0 어쨌든 답을 하자면 상대 성향은 상관없어. 본인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라도 상대하지 않고 무시하는 편. 대신 주변 사람 건들면 싫어해. 아마 그 싫다는 감정이 평생 갈 정도로 좀 뒤끝이 심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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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32:17>>311 그게 아오챠의 매력이니까, 응.
세츠하를 옷 잘 입는 캐릭터로 낼 걸 그랬어. 아오는 데리고 다니면서 옷입혀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은데. 가미아리의 패션왕님들, 패션감각 빵점인 세츠하 대신 아오를 부탁해요...(???) -
328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32:21>>323 지져스 크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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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전 2: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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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2:32:59위키에 이미지를 넣고 싶으나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 나는 소금 절인 참치....
>>322 코하쿠주 반가워요 -
331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33:18떡냥이 코요요 어서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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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2:33:18다들 안녕안녕인 거에요!
으.. 곧 자야하는데... 잠이 미묘하게 안 오는군.. -
333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2:33:48>>313 헉 완전좋아요 시오한테 옷 맞춘다 기모노부터 와이셔츠까지 맞춰버린다! 일단 여름축제용 유카타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바늘의 잔량은 충분한가 오리이토노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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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33:54코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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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34:13>>327 오히려 괴랄한 패션센스의 둘이 유행을 아는 척하는 것도 좋지않을까...!!!
>>328 근-육
>>330 업로드만 하는거라면 단순히 어장에 사진을 올리고 클리하면 나오는 링크를 그대로 복붙만 해도 된다!!! -
336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2:34:13마리아주 코요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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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시라세주(자다깼음) (xPC6aFHtE6) 2020. 9. 28. 오전 2:34:14아 뭐야. 나만 질문시즌 놓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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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34:56나도 어떻게 넣는지 난해해서 조만간 위키 뜯어봐야겠어.
나꾸루한테 입히고 싶은 옷이 있어서 그리고 싶은데, -
339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2:35:04그럼 지금 하는거시다 썬더버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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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시라세주(자다깼음) (xPC6aFHtE6) 2020. 9. 28. 오전 2:35:12그런 관계로 시라세도 질문을 받아봅니다. 커몬. 대답 못하는거 빼고 다 대답해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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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35:30짹짹이주 어서와.
걱정마 나도 놓쳤어. -
342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35:47>>274
휴일에는 주로 글을 짓거나 악기를 다루거나 난을 친다거나 그냥 되게 고리타분한 그런거.. 하구 있고요 교복 입을때가 아니면 거의 자색 계열의 기모노나 하오리를 입고 있어. 자의서생이란 신명 그대로.. ^.^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묻는 것.. 료도 종례시간에 깊이 잠들었는데 아무도 안깨워줘서 해가 질때까지 남은 적 있어?
>>293
언제쯤이면 시오에게서 경어가 아닌 편한 말투를 듣게 될 수 있을까?? ^▽^ 많이 친해지면 말 놓아준다고는 하는데 그 기준이 궁금합니다..!!
>>306
또 사과와 해명 일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캐릭터들하고 돌릴땐 답레 주거니받거니 많이 했는데 빨리 끊어치기해서 아쉬운 것도 많았으니까.. 나중을 기약할게 ^ㅇ^
>>309
저번에도 한번 물어본 것 같은데 누가 마리아한테 그림 가지고 기죽이고 그러는거야?? 맨날 그림 얘기만 나오면 애가 시무룩해 있어서.. -
343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2:35:50앗... 뜬금x지만 지금같은 때 아니면 밝헐 일이 없을 것 같은 tmi!
신계 있었을 적 카이가는 사실 150중후반~160정도로 키가 평범했었다!
그런데 가미아리 내려오기 전에 아는 신한테서 '야 그거 아냐 요즘 인간들 잘 먹고 살아서 옛날보다 엄청 커졌다'라고 귀띔을 해줘가지고... 그 말을 지나치게 곧이곧대로 믿은 나머지 키를 엄청나게 키워버린 상태로 신분위조까지 해버렸다는 이야기 :3
예전 키가 155~160이었던 이유는 200년 전만 해도 조선남자 평균키가 그 정도였다고 하니까 대충 그렇게 맞춤! -
344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2:35:56>>335 오호라, 천천히 시도해봐야겠네요,,
위키는 너무 어려운 것.. -
345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36:16다들 어서와!!!
>>340 어설픈 와패니즈라고 했는데 시라세한테 애니 캐릭터가 그려진 기모노를 주면 어떻게 반응하는가!!! -
346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36:16>>335 미안, 세츠하주가 그런 안쓰러운 광경에 내성이 없어서 88 그렇게 된다면 캐붕을 감수하고 패션감각을 빠른 속도로 익혀나가는 세츠하가 등장해버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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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37:02호히, 인간계 가면서 무럭무럭 해버린 카이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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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전 2:37:25떡냥이는 앞발을 못드니까 대신 배를 까서 인사를 대신하겠어. (발라당)
위키에 이미지 넣는건 포스트이미지 사이트를 추천해.
https://postimages.or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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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시라세주(자다깼음) (xPC6aFHtE6) 2020. 9. 28. 오전 2:37:46>>345 아사○기 아○가오 기모노 같은 게 아닌 다음에야 oh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면서 입는다. 다만 핫피나 하오리처럼 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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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38:01지금 나메 올라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내가 못보고 놓치는 나메들이 있을수도 있어 미안해 ㅠㅠ
>>323
이거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0
코하쿠 vs 시라세 오너의 입장에서 똥꼬발랄력(?)만 따지고 보면 누가 더 강력할 것 같은가..! -
351 타카코주 (YRCAfB7.Ow) 2020. 9. 28. 오전 2:38:47새벽 화력 상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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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2:39:52>>247 둘 다요(???
1. 계곡: 바다보다 훨씬 술과 어울림! 술 최고! 술 마시러 가자!(...)
2. 바다: 기분이 뒤숭숭하고 가라앉을 때
>>253 마치 조카나... 친구 집 아들 대하는 느낌을 받기는 했는데 사실이어꾼 핫하 츱사주 궁예력 떡상한다~~~!!(씬남)
츱사가 레이를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대하는 듯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은근 알게모르게 아는 집 나이차 많이 나는 형이나 삼촌같이 대합니다. 제가 이걸 지금까지의 일상에서 잘 표현했을는지 모르겠는데 가끔 '너'가 아닌 '댁'이라는 2인칭을 쓴다든가, 레이 앞에서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 비해 생각보다 솔직한 듯 그렇기에 더 숨기려고 애를 쓴다든가..etc요. 제 어머니와 집안 분위기와 어느 정도의 가정사를 알고 있는 줄 츠바사도 알기 때문에 그것을 털어놓기도 하는 한편 레이가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소 꺼려하고...약간 정확히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또 레이를 선인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에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레이가 츱사에게 있어 약간 특이한 포지션에 있기 때문에 잘만하면 츱사가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그렇습니다!:3 -
35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39:56가끔 시오보면 넷플 넥스트인패션 생각나 ㅋㅋㅋㅋㅋㅋ 시오가 참가한다면 우승까지 쉽게 올라갈텐데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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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전 2:40:05>>340 시라세의 로망 바이크 모델은?!!!
시라세주 코요주도 안녕!!!!
으아악 화력에 휩쓸려간다.... 이제 슬슬 배터리가 없어 서 가봐야겠네... :3 다들 안녕안녕!!! 좋은 새벽 보내고 나중에 보자! -
355 시라세주 (xPC6aFHtE6) 2020. 9. 28. 오전 2:40:32>>350 조오오오오심스럽게 의견내자면 시라세가 발랄할땐 발랄한데 시크할때는(ex: 비오는날) 말 그대로 침전물이 되는 애라 아무래도 똥꼬발랄에 있어선 고룡언니에게 한수 접어줘야 되지 않을까싶다 음.
뜻밖의 TMI지만 시라세는 태양광 충전식이라 날이 끄무레하면 풀이 죽어. ...그렇지만 태양빛에 내성이 강한 건 또 아니라 구름 한점 없는 초 햇살 파워풀 여름날 같은 게 되면 역시 풀이 죽어. -
356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2:40:41>>340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어느 팀 밉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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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41:11타카코주 헬로헬로. 새벽인데도 붐비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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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2:42:17앗 새벽화력 개쩐다 그틈에 미쿠지 톔아이도 호다닥 떠내려보내야지
1) 오래된 신인 것처럼 굴고 있고 실제로도 오래되긴 했지만 굉 장 히 굉장히 편의주의적입니다. 진짜로 전통을 지키는 신이었으면
7세기부터 이어내려온 금육령도 따랐겠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고기 맛있고... 잘 먹고 그럽니다...
2) 위와 같은 맥락에서 신 모습일 때는 송곳니가 좀 있습니다. 좋아하는 부위는 고기보다도 내장, 그것도 요리하지 않은 날것 종류. 이미지가 깨기 때문에 평소에는 티를 잘 안 냅니다만 소생간쯤 되면 이름만 들어도 얼굴이 확 필 정도로 좋아합니다.
3) 단 것 좋아합니다. 팥의 단맛에서부터 크림 단맛까지 가리는 것도 없이 질리지도 않고 냠냠 먹어요!
4) 인간으로 내려온 건 지금이 진짜 완벽하게 처음. 그 전까지도 인간 세상에는 오래 있었지만 신으로 있던 거라서 인간 신분은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한번이라도 있었다면 이름 짓기에는 좀 신경을 썼을 것이다............
5) 점의 거의 모든 분류를 망라하고 있지만 가장 오래 전에는 내장과 희생으로 치는 야만적 점에서 태어났습니다. YES 갑골문시대! 지금은 그런 건 거의 안 하고, 제비뽑기 화투점 육효에 산미처럼 도구가 필요한 점을 더 자주 치지만 아직도 직감은 있고, 직감 역시 점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
359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2:42:45ㅋㅋㅋㅋㅋㅋㅋ 용용주는 당연히 썬더버드 1승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럼 이번에도 짱짱쎈 용용신님의 승리인거시다!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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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2:43:00내가... 곰손이라서 모든 레스에 일일이 반응 못하는 거 너무 미안하다는 거시야;v; 그렇지만 다들 사랑해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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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시라세주 (xPC6aFHtE6) 2020. 9. 28. 오전 2:43:22>>354 안녕 갬블신 카이가님!
시라세의 로망모델? 인디언 치프 다크호스, 혹은 인디언 로드마스터! -
362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2:43:54대닌자 타카코주 어서오시게남 :3!! 오늘 새벽은 완전 핫한거시다...! 크와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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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44:09>>352
확실히 감정표현을 크게 하지는 않았었지.. ^ㅇ^ 조금 꺼려할 정도까지 갈 줄은 몰랐네 ㅠㅠㅠㅠㅠ 하긴 가정사를 훑어보면 껄끄러운 구석이 없을 수가 없겠다.. 오히려 레이는 츠바사에게 감정을 엄청 많이 드러내는 편이거든. 다른 신이나 인간 아이들 앞에서는 웬만해선 잘 표현을 안하는데 츱사 앞에서만 깨방정도 많이 떨고..(그런 모습을 많이 보이진 않았지만 레이주 생각이 그렇다는 것 ^.^) 다만 어머니 못지않게 잔소리를 다다다 내뱉으니까 츱사 입장에서도 헷갈릴 수밖에 없겠구나.. -
364 유이카 - 세츠하 (.GM/xiyU.I) 2020. 9. 28. 오전 2:44:30이리저리 바뀌는 각도에 따라 화면에 비치는 얼굴도 달라진다. 어떤 때는 더 길어 보이고, 어떤 때는 더 넓적해 보이고. 여러 이유로 마음에 차지 않는다. 역시 마음에 드는 각도를 찾아내는 건 어려운 일이지. 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에야 스마트폰이 고정되었다. 이게 세츠하가 찾아낸 괜찮은 각도인 모양이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들지는 아직 모르는 법! 지긋이 보던 유이카는 이내 한 가지 걸리는 점을 찾아냈다.
"괜찮다! 너랑 내 얼굴 다 잘 나오네. 근데 조금 왼쪽으로 기울이면 더 예쁘겠다. 그치?"
그렇게 말하며 손을 뻗어 화면의 끝을 가리켰다. 화단이 애매하게 나와버린 그 부분. 크게 조정이 필요할 것 같진 않고, 살짝 옆으로 옮기기만 해도 될 것 같다.
"다 됐으면 찍자."
이제 진짜 신호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자연스레 미소를 짓기로 했다. -
365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2:45:04코요요주 시라세주 용용이주 타카코주 좋은 밤이라구~!! 카이가주도 잘자!
>>318 >>333 조아써 주문이 쌓이는거시야~~!!!
*'='*)!!!!! 게이트 오브 하고로모야!!
>>342 시오는 마음만 먹으면 결혼하고 나서도 존댓말을 쓸 수 있는 타입이라구! 진지한 분위기에서 ‘시오, 내게도 반말로 해 줘.’ 정도로 부탁하지 않으면 계속 존댓말캐가 아닐까?
>>353 신이다 보니 옷 관련해서‘만’ 먼치킨급으로 설정해 뒀으니 말이지! (나머지 각종부문의 허당) 너무 옷을 잘 다루면 신인 걸 들킬까봐 일부러 자제한다는 설정도 있다구. -
366 시라세주 (xPC6aFHtE6) 2020. 9. 28. 오전 2:45:20>>356 시트에 적혀있듯이 아직 못 정했다! 심지어 프로야구보다 코시엔 야구에 더 관심있음! 물론 일본야구 밖에서 따지자면 당근빠따 보스턴 레드삭스. 태생이 보스턴 훌리건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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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2:46:22놓친 나메가 있.... 겠지?? 있을 거야 시오주의 시력이라면... 으그그 오랜만에 이걸 써야겠다! >>1-1000 좋은 새벽이야 모두들! 자러 간 참치는 꿀잠 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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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46:47아.. 왜 새로고침 할때마다 나메가 이렇게 늘어나는거야 ㅠㅠㅠㅠㅠ 코요주도 왔었구나 ^ㅇ^ 어서와!! 타카코주도 어서오고!!
>>355 >>359
천둥신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너무 외부 환경에 취약하잖아.. 나도 시라세가 구왁쿠보다 조금 앞설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다.. -
369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46:56(유이카가 카리야 대회 이야기를 안 꺼내서 다행이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한 사람.)
(눈 가린 채로 9점이라니 대체 그거 어떻게 한 거니 세츠하.) -
370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2:47:10>>342 이게 쪼금.. 복잡시러운데..
그림을 가지고 꼬투리잡는 사람은 없는데. 과거의 자신이랑 비교되는 거죠. 스스로가.. 네.. 괴리감?
과거에 큰 대회에서 우승..아니 대상도 타고 그랬는데. 본인이 보기엔 지금은 기술은 오히려 원숙해졌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같은 걸 전부 잃어버린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스스로가 그림에 대해 애정을 잃어버린 것 같아하는 네.. 뭐 대충 그렇습니다(?) -
371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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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2:48:42다들 어서오시고 들어가시는 분들 잘자요~
에.. 네..(고개끄덕) -
37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48:55>>358
거북이 등껍질 시대까지 거슬러 내려갈 정도면 미쿠지도 꽤나 연식이 오래된 신님이었던거구나 ^ㅇ^
>>365
와.. 그러면 애써 말 놓아주긴 하는구나 ㅋㅋㅋㅋ 근데 난 누가 그렇게 말한다고 생각하면.. 불편해서 말 못 놓을 것 같은데 신기.. ^q^ ㅋㅋㅋㅋㅋㅋㅋㅋ -
374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48:59>>346 앗... 아앗...
>>349 ㅇ...이것이 아메리카!!! 아무리 그래도 그 일러스트는... 아오이도 거릅미다...
>>350 그것이 근육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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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전 2:49:00으... 더는 무리. 다들 잘자요.. 저는 자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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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49:28마리아주 잘자. 오늘도 굿 나잇, 스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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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타카코주 (YRCAfB7.Ow) 2020. 9. 28. 오전 2:50:01늙어서 그런가 화력을 따라가기 힘들다.. ~-~
반겨준 모두 안녕. 카이가주, 마리아주 잘 자. -
37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50:04>>370
아.. 슬럼프 같은 거였구나 굉장히 그림 관련 얘기해선 우울해하길래 다른 사연이 있는줄 알았거든.. ㅠㅠㅠ -
379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2:50:24으무 :3~~ 지금 일상구하면 당연히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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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2:50:52>>363 그래도 레이가 싫은 거까지는 아니니까 좋게 된 일이란 거야^u^)! 사실..츠바사가 어머니를 그렇게 극혐!하는 건 아니거든. 그저 자신과는 어떻게든 좋은 연이 아닌 것 같고, 껄끄럽고, 그래서 얼른 포기하고 후계자 자리에서 쫓아내고 남 취급해주면 안 되나 바라는 거거든. 그래서 레이의 잔소리도 으 개극혐;; 보다는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나,,,,에 대한 한탄의 입장에 가까워.
P.s. 레이주만 그렇게 느낀 거 아니당 츱사주도 레이가 츱사 앞에서 유독 감정표현이 활발하다 궁예질했었다:3 -
381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전 2:51:16다들 어서와...
생각해보니 오늘 출근이었다
이대로라면 즉사가 불가피하기에... 아오이주는 이만 폭발사산해서 사라지겟다... -
382 미쿠주 (i7rkJs1FdM) 2020. 9. 28. 오전 2:51:37자러 가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373 그렇습니다 늙고 쪼그만 신(하찮음) 그치만 그때는 그냥 존재하기만 했을 뿐이고 헉... 나 신인가 봐! 한 것도 이름이 생긴 것도 한참 후예요! -
383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51:40일상은 굴리고 싶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버린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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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2:52:01다들 어서와 어서와 마리아주는 잘자~~!!
일상.. 츱사주는 곧 잘 예정이라 쪼까 무리란 거야<:3,,,,,(힝 -
385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52:07아오이주도 얼른 코낸하자. 굿 나잇, 스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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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2:52:24아오주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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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시라세주 (xPC6aFHtE6) 2020. 9. 28. 오전 2:52:47아오주 굿낫. 나는 지금 시점에서 깨버렸다는 게 이미 늦어버렸지만 아오이주라도 무사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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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유이카주 (.GM/xiyU.I) 2020. 9. 28. 오전 2:54:52슬슬 가야겠다 X0 답레는 나중에 줄게 세츠하주. 모두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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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2:55:34왜 용용주는 지옥의 새벽러로 태어났는가 ;3 쥬륵
아오이주 유이카주 안녕히 주무시게남!! -
390 타카코주 (YRCAfB7.Ow) 2020. 9. 28. 오전 2:55:38아오이주, 유이카주 잘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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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2:55:47마리아주 아오이주 잘자!! 시오주는...... 어..... 떡하지??? 잠이 안 와!
왠지 설정풀이 타이밍인 듯하니 하고로모 일가 설정풀이.
하고로모 타츠오(父)
키 크고 마르고 피부 까무잡잡, 진갈색 꽁지머리에 수염은 까끌까끌한 전형적인 하와이안 샌님 스타일. 하고로모야에서 직접 근무하는 수석 재단사야. 전통복파지만 양복까지도 만들지.
하고로모 츠루(母)
키가 작고 연갈색 머리에, 시오랑 닮았는데 훨씬 더 당찬 느낌인 어머니. 이쪽은 양복파야. 단명헤어를 하고 있지만 전혀 단명할 것 같은 인상은 아니라구. 주로 하고로모야의 사무와 경영, 재정을 담당해.
하고로모 시오(외동딸)
계란말이 조아하는 시오
부모님 중 누가 의복신인지는 비밀이니 시오가 안 알려줬다는 것으로. -
392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56:23유이카주도 잘자. 굿 나잇, 스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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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2:56:29유이카주도 잘 자는 거야~!!
용용이주, 시오주라도 괜찮다면......? -
394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2:56:42유이까주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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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세츠하 - 유이카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57:11다행히도 세츠하는 유이카가 말하는 왼쪽이 어느 쪽인지 똑바로 알아들었고, 유이카가 말한 대로 핸드폰을 조금 기울였다. 그제서야 화면의 구도가 균형을 찾았다. 세츠하 역시도 유이카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이네." 하고 화답한다. 화면에 보이는 유이카의 얼굴이 방긋 미소를 짓는 것을 보고, 세츠하는 그것을 따라해보려고 했다. 안간힘을 쓰자, 세츠하의 입가에 흐릿한 미소가 어느 정도 피어난다. 평소에 이따금 짓곤 하던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보다 아주 조금 더 선명한, 그런 미소다. 그렇지만 역시 아직 그 표정은 미소보다는 무표정이라고 하는 게 자연스러울 미소다. 조금 더 애써보고 싶기도 했지만, 세츠하는 여기에서 만족하기로 했다. 카메라 앱이 얼굴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유이카와 세츠하의 얼굴 쪽에 초점을 잡아준다.
"그럼 찍을게. 셋, 둘, 하나."
삐릭, 하는 소리. 그리고 그에 뒤따르는 찰칵 소리.
세츠하의 앨범에 첫 장이 채워졌다.
"...찍었, 네."
카메라 앱 화면에 떠오른, 난생 처음으로 찍어본 셀프카메라를 내려다보며 세츠하는 나직이 중얼거렸다.
"...고마워, 야나기 씨." -
396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2:57:35유이카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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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2:58:39일단 나도 좀 자야겠다. 좀 더 맑은 머리로 생각해야겠어.
다들 너무 늦지 않게 자도록 해. -
39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2:58:57>>379
구왁구왁 >:3 코하쿠주하고도 일상 너무 돌려보고 싶은데.. 지금 츱사주랑 마랴주한테 할 답레도 밀려서 ㅠㅠㅠ.. 선뜻 돌리자 말을 못하겠어~!!
>>380
맞아.. 딱 그렇게 생각했어 짱짱한 가문에 기대는 한몸에 받고 있고.. 중압감이 엄청나겠다, 싶었음 ^q^ 츱사에게 오픈마인드인데는 여러 이유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별생각없이 사는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 아야가 철저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쏟아지는 중압감을 견디고 있는 츱사가 안쓰러워 잔소리를 하는 한편으로도 다정하게 대해주고픈 욕심이 있어서였거든. 그래도 결국은 잔소리꾼이라는건 변함없는 사실.. ^.^
>>381
그래도 마의 3시는 넘겨서 다행이야 ^ㅇ^ 숙면 취하구 내일 보자 아오이주~! 출근 파이팅..! -
399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전 2:59:31뭐라구요..? 일상..?
다들 안녕히주무세요. -
400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3:00:05야심한 새벽이고 하니 조심스레 목떡을 풀어봅니다..
참고로 목떡 사용 허가해주신 분이셔요!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 -
401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3:00:18나끄루주 낼 보자 :3!! 빠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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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3:00:45>>400 충격! 중요한 링크를 까먹음 :/
https://youtube.com/watch?v=gTuolgeJ9AQ -
40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3:00:52>>391
시오는.... 계란말이를.... 좋아한다.... 메모메모...
>>397
이미 3시를 넘은 시점에서 너무 늦어버렸지만 ^q^ 꾸루꾸루주 내일 봐!! 오늘 고생 많았어~ -
404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3:02:33>>398 용용주와 돌릴자 그 텀을 각오해야 하는 거시다 와하하~! 괜찮으니까 지금 돌리고 있는 일상 마무리하고 오라는거시야 :3!
>>393 :3!! (모의)데이트 일상?! -
405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3:02:36>>400 >>402
헉.. 료 되게 의외다.. 변성기 안온 소년 목소리라니 ( ˊᵕˋ ) 분명 중음톤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
406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3:03:18나쿠루주 좋은 밤 되라구. 그리고 섭취할 목떡이 나왔다! 흐흐흐
이번주는 연휴라서 늦잠의 리스크가 크지 않지. 이것은 좋은 징조야. -
407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3:03:46>>402 자주들 하는 실수지 :3 후후! 갠적으론 시트 봤을때 생각한 목소리랑 완존 찰떡이란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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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3:04:20>>404
오우케이~! 그럼 마무리 짓는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v^ -
409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3:04:52세츠하의 코하쿠를 가리키는 2인칭은 아마도 오네사마가 아닐까. (급 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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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3:04:58>>404 (모의) 데이트 일상이 되는 거신가!! 나중에는 전해줄 것도 있으니 그렇게 하자구!
선레는.....
.dice 1 2. = 1
1 용용이
2 시오 (시키면 해오겠단거야!) -
411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3:06:32아 ^q^ 나도 질문 받아볼까 했는데 너무 늦었다.. 아까 너무 화력이 강려크해서 좀 이따 물을까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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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3:07:15>>405 개인적인 취향을 999% 담가 골랐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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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3:07:28>>411 새벽은 3시 전후를 조심해야 돼. 말 그대로 게임에서 보스 페이즈 바뀌듯이 화력 패턴이 확 바뀌어버린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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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3:07:53>>398 일종의 가벼운 양가감정이구나:3 츠바사가 레이한테 가지는 생각도 따지고 보면 양가감정이니까(가정사를 알고 있으니 그에 대해 털어놓고 공감받고 싶은 기본적이고 당연한 사람의 심리/가정사를 알고 있기에 껄끄러움+더 본심을 숨겨야할 거 같음) 햇달듀오 관계성은 양가감정으로 정의가 되겠구나^ㅁ^!!
....하고 츱사주가 궁예해봄
으...어.... 졸린다..... 다른 반응 못해서 진짜 미안... -
415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3:08:28뚜루주 잘자!!!!
(필사적으로 반응시도 -
416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3:10:55>>409 :3!! 용용주... 처음으로 용용신님이 부러워졌따...
>>410 전해줄것까지 있다고 🤔...? 왕매운 계란말이인거신가...! ㅋㅋㅋㅋ 기다리란거시야~ 써온당! -
417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3:11:26>>411 지금이라도 받는다면.. (슬금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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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3:11:42>>411 그럼 놓친사람끼리 서로 질문교환하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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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3:13:12>>413
맞아.. 진짜 마의 시간이라니까 3~4시 사이가.. ^ㅇ^
>>414
그렇지?? ^v^ 다른 곳에선 밝은 츱사, 다른 곳에선 어두운 레이가 서로를 대할때는 또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거니까.. 처음에는 단순히 친한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확실히 관계가 정립된 것 같다 ≖‿≖ -
420 타카코주 (YRCAfB7.Ow) 2020. 9. 28. 오전 3:13:22나쿠루주 잘 자.
켄야주..도 자러 가는건가? 그렇다면 잘 자. -
421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3:15:43최근에 꾸었던 인상적인 꿈 / 자신의 외모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묻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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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받는 곳 : 무간지옥 239-61번지 (Hq9rzJEG82) 2020. 9. 28. 오전 3:16:14사랑하는 그대에게.
그곳은 좀 어떤가요? 당신 말 그대로 무간지옥인가요? 그렇다면 안부를 묻는 것보다는 텐구에게 편지를 부치는 편이 더욱 빠르겠군요. 아마도 우리는 텐구도 있고, 신도 있는(가미아리) 곳으로 갈 예정이니까요.
토우카가 당신 고향으로 가게 된다는 소리예요.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이 슬프네요. 하지만 토우카도, 사이토도 몸 하나만은 건강합니다. 그것에 감사해야죠. 내 남편은 몸이 성치 않았으니 말이에요.
토우카가 다니던 중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어요. 아이가 어른스러워서, 저에게는 다 말을 안 해주더군요. 그저 그 아이들이 절대 안 올 곳으로 가고 싶다고 했어요. 그 때 문득 당신 고향의 생각이 났죠. 선산이 있고, 당신 부모님의 무덤도 같이 있는 곳 말이에요.
가미아리는 참 고즈넉하고 편안한 곳이에요. 사계절은 무던하고, 채소건 생선이건 맛있고, 사람들도 도쿄에서처럼 모나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토우카를 데리고 가미아리로 갈 생각입니다. 사이토는 혼자서 잘 할 아이니까, 도쿄에 남기로 했어요. 이제 대학생이고 말이죠. 혼자서 사는 데 어려움이 없을 아이에요. 당신을 닮은 모양이죠.
토우카도 당신을 닮았어요. 눈이 안 좋은 것은 당신의 체질이고, 눈매는 저를 더욱 닮았다고들 해요. 곱슬은 영락없이 당신의 것이지만요. 지금은 머리에 물을 들여서 고운 갈색이에요. 검지 않다고 못 알아보는 일 없도록 해요.
이사 첫 날에 토우카와 사이토를 데리고 당신의 선산으로 갈게요. 만약 우리를 본다면 바람 한 줄기 내려주면 좋겠어요.
당신을 위해 성을 버린, 미즈코시 사야카로부터. -
42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3:16:42>>417
그럼~! 아직 쌩쌩해서 받을 수 있답니다 ( ˊᵕˋ ) 그전에 나도 료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료도 학교에서 자주 조는 것 같은데 집에선 잘 자고 있니? ^q^ 그냥 단순히 잠이 많은건지 아니면 다른 일이 있는건지 궁금해~!
>>418
어 나도 궁금한 거 있었는데.. 평소 왕진지인 레이가 갑자기 깨방정 태도로 돌변하면 코하쿠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ㅇ^ -
424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전 3:20:10>>419 !!! 약간 그런 느낌도 있네 달님 천재
사실 처음에 선관 짤 때 여러모로(달님도 알지....?) 아쉬웠는데 지금 관계가 이렇게 어느 정도 정립된 걸 보니까 만족감 짱짱하다ㅎㅎ 되게 만족스러운 관계성...
아무래도 츱사주 한계인 거 같아 여러분....
시야가 갈수록 좁아져서 다른 반응 못한 거 진짜 다시 한번 미안하구 내일부터는 이 악물고 정진하겠습니다 이만 들어가볼게 모두 굿밤굿꿈해~~~~~(쓰러짐 -
425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3:22:46츠바사주 편히 쉬어!
토우카마마...... ;=;) -
426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3:25:04>>423 첫째로서 동생들을 돌보거나 이래저래 하고 있지만 특별히 잠을 자지 못 잘 정도로 곤두서거나 바쁜 일은 잘 없네요.
수업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학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성적이 개판 나있다는 점에서 넣은 설정입니다 😉 -
427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3:25:27츠바사주 푹 주무셔요
-
42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3:28:24>>421
인상적이라고 해야할까 악몽이라고 해야할까.. 이루지 못했던 옛 일을 이루게 되는 꿈을 꾸었을거야. 최근에 꾸었지만 자주 꾸곤 하는 그런 꿈일 것 같고..
그리고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부분이라면.. 거의 드러낼 일이 없긴 하지만 선명하게 갈라진 복근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 샤워 마치고 맨날 거울 앞에서 포즈 잡음.. ^ㅇ^
>>422
편지 내용을 읽어보니까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별이 되게 일찍 일어났나보구나.. 가족이 함께였으면 토우카의 암흑기도 조금은 짧아졌을까?? (╯_╰)
>>42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완벽하게 짰음 좋았을텐데 ㅠㅠㅠ 아무튼 지금이라도 이정도까지 정리가 돼서 너무 만족해 ^.^ 나중에 봐 츱사주~!! -
429 렌야 - 해나 (WfEfNqRVlY) 2020. 9. 28. 오전 3:28:32"이제 네가 있잖아."
학생 신분은 그저 껍데기일 뿐이었기에 지금껏 교내 활동은 반쯤 던져둔 상태였다. 같은 옷을 입고, 동일한 구조물 안에서 청춘을 보낼지라도, 신은 근본적으로 학생 사이에서 통용되는 모든 규칙과 의무로부터 자유로웠다. 물론 연기를 시작한 이상 배역이 끝나기 전까지 해당 역할에 어울리는 행동이 요했지만서도 그 나잇대 아이들만큼 간절함이 없었다. 재학을 챙겨도 그만, 놓아도 그만. 퇴교를 해도 언젠가 본질을 감춘채 다시금 녹아들 기회가 존재했으니. 잃을 게 없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다. 그렇기에 선생의 훈수는 물먹듯 무시했으며 심심하면 분란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재미가 없었다. 허를 달래려 현세에 내리앉은 걸 후회 할 정도로. 대강 마음가는대로 등교하다 자연스레 잘릴 생각이었다. 나 역시 자신의 행실이 비틀려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네 우려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더 이상 나를 염려하지 말았으면 한다. 약속을 심심찮게 경시하고 책임 회피를 연쇄적으로 반복할지라도, 네 앞에서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킬 거니까.
"상관없어. 천금을 주어서라도 우리가 자아내는 모든 순간을 기록해둘 수 있다면, 기꺼이."
혹여나 형편이 부족해지면 신계에 머무르는 부모에게 손을 벌리면 되겠지. 이 같이 안일한 생각을 삼켜내며 너를 주시했다. 초승달만치 유한 곡선을 그리며 휘어지는 입꼬리. 길잃은 손가락이 허공을 지나쳐 네 입끝에 다다른다. 갓 피어난 꽃잎을 건드리듯, 조심스레 툭 두드려보고. 입술의 무른 감촉을 지문에 새겨두기 위해 손가락을 움직여 전체적인 형태를 훑었다. 그리고 손을 떨구었다. 매번 떠올리는 거지만, 너는 울상을 지을 때 보다 웃을 때 더 예쁘다. 마음 같아서는 네 어여쁨을 모두에게 반포하고 싶었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팔불출 소리를 듣는 상황은 꺼려졌기에, 속에 묵혀두기로 했다.
"이리도 쉽게 꼬리를 내릴 거면서. 까불긴 왜 까불어."
억울해? 넌지시 물으며 네 뺨을 살살 긁었다. 쏘아지는 시선이 퍽 따갑다. 손끝을 통해 네 살결을 음미하다 말고, 고개를 틀어 너와 눈을 맞춘다. 살며시 몸을 기울여 얼굴 사이 간극을 더욱 가까이해 네 눈에 돋힌 감정에 대해 추정했다. 미약하게나마 술렁이는 게, 의심의 표본이다. 하기사, 나의 행적에 의구심을 가질만도 하지. 육욕에 허우적대는 꼬락서니를 네 면전에서 보인 게 한 두번이 아니었으니. 내 스스로 뿌린 업보였다. 때맞춰 자아성찰도 이룰겸,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았다. 초장부터 문란함이 가득 풍긴다. 살결이 맞닿는 황홀감에 심취해 진흙탕을 나뒹구는 꼴이 퍽이나 불경하다. 암만 되짚어봐도 애인에게 공개할만한 편린은 아니었다. 혹여나 네가 진실을 물어본다면 무어라 대답해야할까. 너를 속이는 건 내키지 않지만, 있는 그대로를 낱낱이 꺼내보일 마음도 없었다. 순결함 따위 이미 오래 전에 버린 몸이지만, 하나만큼은 약조할 수 있었다. 앞으로 너를 제외한 그 누구도 품지 않겠다는. 그러니 혹여나 내 모든 것을 알아챌 날이 올지라도, 네가 선심을 내어 나를 용서했으면. 이런 나를 뻔뻔히 여겨도 좋다. 별 다른 방도 없지 않나. 가능만 하다면야 속세를 되돌려 정갈한 몸가짐으로 네 앞에 서고 싶다만은, 흘러간 시간은 재차 담아낼 수 없으니. 이제라도 올곧게 몸을 가누는 수 밖에. 내게서 달아나는 시선을 쫒았다. 붉게 튼 상흔이 아른거린다. 내가 남겼지만, 볼때마다 흡족하다. 작게 웃으며 기대오는 네 몸을 감싸안았다.
"놀리긴 누가. 내가 뭘 어쨌는데? 근데 송해나. 목에 키스마크 되게 예쁘다. 누가 남겼는지 몰라도, 잘했네."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닌 너랑 하는 키스인데. 기대되는 게 당연하지. 너를 잡아먹으려 괜한 너스레를 떨다 종국에서야 솔직한 감상평을 내세웠다. 네가 서툴어도 좋았다. 능숙해진다면 그건 그것대로 만족스러울 거다. 즉, 너와 함께 타액을 섞는 모든 순간이 황홀경과 다름없었다. 너와의 입맞춤은 단순히 입술을 비비는 행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마치 서로의 영혼을 숨결사이에 뒤섞어 교감하는 것과 같은. 네 모든 것을 받아드리고, 내 전부를 내어주는 일종의 의식이었다. 너와 호흡을 한데 엮은 나날들을 되살피던 중, 네 입술이 인접한다. 한치의 거부도 없이 온전히 받아들였다. 내가 그토록 기다리던 시간이었으니, 거부할 필요가 없었다. 각기의 입새가 서로를 내리누르며 진득한 타액을 한데 꼬아간다. 더욱 깊숙히 밀어넣어 네 입 안을 헤집어 탐해두고. 달뜬 호흡을 내쉬며 입술을 떼어냈다.
"네 앞에서는 실천도 잘해. 살살 다뤄줬음 좋겠어? 네가 원하다면 그렇게 할게."
당연히 네 흐름에 맞춰야겠지. 소중한 사람을 함부로 다룰 순 없으니. 과격한 방향으로 치우친 취향을 잠시 접어두는 한이 있더라도, 너를 애지중지 여기는 게 서로를 위한 처사다. 새벽녁즘 네 표정에 떠오를 색을 상상하며 떡을 한웅큼 베어 물었다. 적당히 맵고. 알맞게 짜고. 은은하게 달고. 처음 접해보는 음식임에도 썩 입에 맞았다. 잘하네, 송해나. 내용물을 삼켜내고 작게 중얼거렸다.
"그냥. 네게 익숙한 언어잖아. 완벽히 체득한 뒤에 그걸로 너랑 대화하고 싶어."
담담하게 읊조리고 다시금 음식을 뒤적거렸다. -
430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3:30:35>>426
밤잠을 설치기라도 해서 못 크기라도 한 줄 알았지뭐야 ^q^ 료야 미안해.. 특별한 일은 없었구 그냥 무던-한 성격이구나.. 공부에 관심이 없다면 혹시 따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라도 있는거니?? -
431 세츠하 - 코하쿠 (L3ouoBC2ZY) 2020. 9. 28. 오전 3:31:29입맛대로 기억을 재편당하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가문 도서관 같은 곳에서 책을 읽는 기억이라던가, 흐릿한 다다미 위에 놓여 있던 음향기기들이라던가- 기억만 남은 빈껍데기의 신에게 코하쿠가 베푸는 호의는 커도 너무 컸다. 갚을 방법은커녕, 어찌 대답하면 좋을지조차 모르는, 손에 쥔 것 없는 하얀 머리의 어린 신은 영겁의 세월을 기울여주겠다는 말에 푸스스 흐릿하게 웃을 뿐이다. 그러나 그 미소에 이제 쓰라린 기색은 없다.
"제 넋두리를 들어주신 것으로 과분한걸요." 세츠하는 코하쿠의 손길에 뺨을 기댄 채로 눈을 꼭 감았다. "姉様께 그 정도까지의 폐를 끼치고 싶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언니가 원하신다면..."
어찌되었건 결국 코하쿠도 기억하고 있다시피, 세츠하는 코하쿠와 언젠가 여행을 떠나기로 선약을 잡아놓은 적이 있었다. 마침내 모든 짐을 내려놓고 한 명의 어엿한 카무이가 되어 고룡과 여행을 갔다와도 좋고, 반짝이는 것에 애써 손을 뻗은 끝에 손끝에 유리조각이 한가득 박힌 채로 울며 돌아오는 몰골이라도 괜찮다면, 여행길이 조금 더 길어져도 좋다고 한다면...
"기다리시는 보람이 있도록, 힘내겠어요."
그렇게 말하며, 세츠하는 코하쿠의 손길에 머리를 내맡겼다. 새하얀 머리카락이 푸슬푸슬 코하쿠의 손가락 사이로 쓸리고 헝클어지며 노닌다. 마치 정말로 늑대 한 마리를 앉혀놓고 쓰다듬는 기분이다. 문득 머리카락 사이로 복숭아 향 같은 것이 흐릿하게 나는 것도 같다. -
432 면목없는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3:32:17답레 끝내주게 늦었다... 죄송합니다. (차렷자세로 물구나무서기 중) 다음 답레는 코하쿠주가 원할 때 언제든지 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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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3:32:25>>429
렌야&해나 커플은 오늘도.. u////u -
434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3:32:32렌야주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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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3:35:53>>428 악몽이라 해야할까, 라면 레이는 그 꿈을 달게만은 생각하지 않고 있는 모양이네요..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별점 오조오억개.. 언제가 상의 탈의 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멋진 복근 모두에게 자랑하자..!!
>>430 성장판.. 그것은 안 클 운명이었던 것.... (아련)
중학교 때 까지만 해도 청소년 수영 대회 같은 곳에서 메달을 받아오기도 했었지만 특별히 수영선수에 대한 꿈은 없었어요. 지금은 관두기도 했고..
고등학교에 올라오고는 기타를 자주 붙들고 있네요. -
436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3:36:24렌야주 어서와.
그런데 코하쿠언니 진짜 아무것도 없는 애송이 늑대한테 너무 상냥한거 아닌가요 증말. 자기가 그 역할 해주겠다는 대사 보고 가슴이 먹먹해져서 한참동안 쳐다보고 있었어... 코하쿠마망...(글러먹음) -
437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3:36:28렌야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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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타카코주 (YRCAfB7.Ow) 2020. 9. 28. 오전 3:36:42츠바사주 잘 자, 그리고 렌야주 어서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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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유이카 - 세츠하 (.GM/xiyU.I) 2020. 9. 28. 오전 3:46:10스마트폰이 살짝 왼쪽으로 틀어졌다. 사람도, 화단도 비뚤어지지 않은 완벽한 각도. 이번엔 건드릴 곳 없이 괜찮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유이카의 시선이 제 얼굴에서 세츠하의 얼굴로, 다시 화단으로 옮겨간다. 살랑이는 바람을 따라 꽃이 흔들린다. 어쩌면 봄꽃과 함께 하는 올해의 마지막 사진일지도 모르겠다.
꽃에 집중되었던 신경은 신호와 함께 다시 세츠하를 향했다. 웃었다기엔 미미하고, 무표정이라기엔 밝은 애매한 미소. 유이카는 자고로 사진이란 웃을 때 가장 잘 찍힌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평소 같았다면 웃으라고 독촉했겠지만, 오늘은 그러지 않기로 했다. 그야 알고 있으니까. 평소에 잘 웃지 않는 사람이 억지로 웃으려면 얼마나 노력이 필요한지.
"내가 뭘? 아무것도 안 했는데. 예쁘게 찍어준 시라사카 씨가 고맙지."
결과물을 보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이게 앨범에 들어가는 첫 사진이 되는 구나. 역시 더 제대로 준비하고 찍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조금 후회가 생기려 했지만... 됐다. 중요한 건 사진보다 그에 담긴 추억이니까.
"내가 지켜보지 않아도 잘 간직해야 해?"
장난스레 웃으며 액정을 툭툭 건드렸다. 그러다 스마트폰에 찍힌 시간을 보고 손가락을 멈춘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잠깐 초점 맞추는 법만 가르쳐주려던 것이 셀카까지 찍느라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오늘 재밌었어. 혹시 다음에 또 사진 찍으면 보여줘."
물론 강요는 아니다.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 그래도 괜찮다고,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
440 유이카주 (.GM/xiyU.I) 2020. 9. 28. 오전 3:47:25자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봄이 끝나기 전에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서 X0 수고했어 세츠하주!
아무튼 이번엔 진짜 자러 갈게. 안녕 uu -
441 코하쿠 - 시오 (l8y4uWrW8Y) 2020. 9. 28. 오전 3:49:15이곳은 가미아리...에 있는, 작은 시계탑이 있는 공원. 그다지 멋드러진 곳은 아니지만, 특유의 수수한 조경과 나름 시간의 신과 얽힌 설화가 있는 이곳은 딱 정(町)이라고 하는 규모에 어울리는 장소였다. 게다가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정도 거리와, 학생들의 등교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찾을 수 있는 미묘한 차이가 정말이지 산책로나 약속 장소로나 제격인 것이다.
고룡 코하쿠는 바로 그런 곳에서 탑에 등을 기대어 신발코를 툭툭 구르고 있었다. 같은 반의 학우이자 아주아주 둔감한 신. 하고로모 시오를 기다리는 것이다. 오늘 약속 잡은 데이트로 그녀에게 조금은 연심에 대한 힌트를 얻게 해주기 위해서! (그리고 같이 놀 사람이 필요해서!) 그런 이유로 오늘은 나름 연인행색에 맞추어 멋쟁이처럼 입었다. 데이트란 무릇 옷도 중요한 법. 다가오는 여름에 맞추어 짧지만 과하지 않은 데님바지, 간단한 패턴이 들어간 티와, 그 위에 자켓을 걸쳐 마무리한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살짝만 툭툭건드려도 금새 꽃다발을 본 듯한 반응을 하는 의복 신이다. 그래놓고도 정작 연애에 대해서는 감을 잡지 못하니. 그런 의복 신이 저기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시오 공! 여기라네!"
코하쿠도 그걸 보고 손을 높이 들어 흔든다. 지나다니는 인파 속에서도 그 쾌활함이 단연 눈에 띄었다. -
442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3:49: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처럼 느저땅 >:3!! 하쵸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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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3:50:36세챠주 유이카주 두 사람 일상 수고했어. 푹 쉬어!
시오주도 답레 쓰러 가보실까나아! -
444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3:51:20텀은 시오주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구! "v")/!!! 시오주도 느긋느긋하게 써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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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3:53:52앗, 지금 자려고 누웠는데... 유이카주야말로 늦게까지 놀아줘서 고마워. 조금 쉬고 일어난 다음에 마무리 레스를 달아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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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타카코주 (YRCAfB7.Ow) 2020. 9. 28. 오전 3:55:39유이카주 정말 잘 자 ~-~
그리고 새벽 일상이라니.. 이것은 관전각이다.
(착석) (강냉이 암냠) -
447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4:00:14그리고 코하쿠주 미안해... 세츠하주 슬슬 한계라 이번에도 텀 엄청 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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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4:00:17>>435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운동에도 소질이 있었구나 ^ㅇ^ 가미아리에는 음악에 조예가 깊은 친구들이 몇 있으니까 금방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겠는걸?? -
449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4:01:40>>423 용용신: 오오...! 드디어 정신을 차린겐가 이 올빼미! 후후, 자 그럼 빨리 신발신게나! 같이 기념으로 쇼핑이라도 가는걸세~!
라면서 마냥 좋아할듯 >:3!!! ㅋㅋㅋㅋㅋㅋ 아직 있다면 이번엔 용용주도 질문!! 평소에도 잠 막 깨우는 코하쿠를 레이는 어케 생각할까?
>>432-436 핫핫핫 이게 바로 용용신님의 자애로움이다 >:3!! 크와아아앙~ ㅋㅋㅋㅋㅋ 애송이 늑대라니! 애송이 늑대라서 그 정도 해준거시다!! 그보다 역시 밑에 막레라고 레스쓴거 못 봤구나 늑댕아우! 슬슬 막레 분위기라서 부랴부랴 써올렸는데... 지금 올린걸로 막레할까 :3? 아님 계속 이어 봐?! -
450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4:05:02>>447 아닉 ;3 이게 또 일케 엇갈리나... 역시 맨날 한발 늦는 용용주... 좋은 꿈 꾸시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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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시오 - 코하쿠 (UzS3N2Ax.c) 2020. 9. 28. 오전 4:07:06달려오는 발자국마다 도라지꽃이 수북히 쌓여 있었는데, 하고로모 시오는 그것을 눈치 못 채고 있었다. 이곳은 약속장소로 유명한 시계탑 공원. 평소 학교 다니는 것을 제외하면, 신사에 갇혀 공물을 받아먹거나 하고로모야에서 소일하는 것이 전부인 시오에게는, 어디를 나와도 ‘세상 구경’이나 다름없는 새로운 광경이 되었다.
하지만 세상 구경보다도 더 중요하고 긴장되는 일이 있다.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코- 코하쿠 씨! 기다렸나요?” 시오는 코하쿠를 알아보고는, 마주 손을 마구 흔들며 달려왔다.
초여름과 늦봄의 경계에서, 하고로모 시오의 옷차림은 이전보다 한결 가벼워 보였다. 하늘하늘한 노란 원피스 위에 남색 재킷이었다. 무엇보다,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였다.
바느질할 줄만 알았지 화장은 거의 해본 적도 없었던 푼수 시오에게 마침 어머니 츠루가 화장을 지도해 주기도 했고······. 그렇게까지 꾸미고 나온 이유야 하나다. 오늘은 동급생인 코하쿠에게 연애강좌를 듣는 날. 어떻게 해야 이곳에 온 목적, 그러니까 ‘결혼’을 달성할 수 있는지, 그 첫걸음인 연애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야 했던 것이다.
“오늘은, 잘 부탁드릴게요! 어떤 상황에서 이게 ‘결혼각’이다 하는 것이라든지······! 그런 걸 잘 알 수 있게끔!” -
452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4:07:48>>449
역시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미아리 체강 낙천꾸러기다운 반응이네 ^ㅇ^ 잠에서 덜 깬 올빼미처럼 짜증내는게 대부분이지만 겉으로 틱틱대는거랑 다르게 엄청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 용용이가 워낙 나긋해서 그런 것도 있고 이제는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단계를 넘어섰거든.. ≖‿≖ 물론 가끔씩은 눈으로 욕하는 식으로 찐텐으로 짜증내긴하지만 -
45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4:08:40>>451
결혼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상담이 아니라 선 상담 받으러 온 거 같애 시오야.. -
454 세츠하주 (L3ouoBC2ZY) 2020. 9. 28. 오전 4:09:12>>450 타이밍의 신이 있다면 세츠하주랑 혐관꽂은게 분명하다. 아 제가 다 잘못했어요...
코하쿠주가 원하는 대로 해줘. 막레를 하고 싶다면 저것으로 막레를 해도 되고, 더 잇고 싶다면 더 이어도 좋아. -
455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4:12:43세츠하주 푹 쉬고 오라구~!!
>>451 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서 이상한 말을 배우는 것의 폐해라구!!
시오의 연애상담은 점점 절박해지면서(???) 여러 사람한테 물어보게 될테니 기대하는 것이야. -
456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4:15:55>>452 그 눈 ㅋㅋㅋㅋㅋㅋ 전에 그 살인 눈인거신가 :3... 하긴 잘 자는데 깨우면 괜히 짜증나지 응응. 그래도 편하게 생각한다니 다행이우!!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먼가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변한거라면 스스로 못 버텨 기색을 드러낼거구, 아니라면 그건 그것대로 놀기 좋으니까라구 :3! 그니까 일단은 걱정말고 순간을 엔조이 한다는거시야~ 그것이 용용신이다!! 구왁구왁 -
457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4:17:53>>454 아냐 ㅋㅋㅋㅋㅋ 용용주 손 느린거 이미 모든 신이 다 알고 있다구 :3... 그라문 막레로 하고 다음을 또 기약하는거시다!! 담에 또 보자구 늑댕댕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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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타카코주 (YRCAfB7.Ow) 2020. 9. 28. 오전 4:19:41잘 자 세츠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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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레이 - 츠바사 (C4VQk8H1A6) 2020. 9. 28. 오전 4:31:19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아이들이 보인다. 저 어린 애가 이렇게 멀대 같이 큰 녀석의 형님이라니. 그 말을 누가 믿을까. 시선을 돌리자 담배연기를 불량하게 흘려대는 츠바사의 얼굴이 잡힌다. 차라리 노조무처럼 나이에 맞는 얼굴이라도 하고 있었다면 귀여워 해주기라도 했을텐데. 벌써부터 세상 쓴맛 다 본것마냥 찌들어선.. 그런 생각 때문인지 마주치는 시선에 약간의 감정이 섞여버렸다.
"다 피웠어ㅡ"
어느샌가 새침해진 목소리가 되었다. 눈을 감고 손을 털어내며 더는 남은 게 없다고 말했다. 물론 거짓말이었다. 아직 담배갑에 피우지 못한게 족히 절반은 넘게 남아돌았다. 다만 거짓을 늘어놓는 것은, 이야기가 길어진다면 마음에 없는 소리까지 길게 늘어뜨릴 것 같은 기분에서였다. 이 어린 녀석과 무슨 이야기를 하겠다고. 지극히 꼰대같은 생각이었지만.. 꿀꿀해진 감정을 풀어달라는듯 욱여넣고 싶지 않았다. 이미 충분할만큼 힘에 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테니까.
"야.. 그리고 너 입좀 닫고 얘기해. 술 냄새나.."
얼마되지 않은 시간동안 대체 누구한테 술담배를 배운건지 버릇이 심히 고약하다. 힘든 것은 이해하지만 이런 쪽으로 풀어내는 것은 그렇게 좋은 일이 아니니까. 고리타분한 잔소리를 늘어놓는 일은 없었지만 코를 틀어막으며 짜증섞인 목소리를 흘렸다. 같이 담배냄새를 물씬 풍기는 입장에서 퍽이나 말을 듣겠냐만. 또 시작이구나- 싶어 할 것이다. -
460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4:35:11>>455
아 안돼 ㅋㅋㅋㅋ ㅠㅠㅠ 역시 이거.. 코하쿠가 아니라면 당황할만한 말투인데 ( ˊᵕˋ ) 암튼.. 다른 아이들과 연애상담하는 모습도 보고싶다 어떤 답이 나올지 궁금해..
>>456
구왁구왁!! >:3 역시 용신님은 언제나 맑음이라는거시야!! 울적해하는 모습은 상상하기가 힘든걸 ^q^ -
461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전 4: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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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코하쿠 - 시오 (l8y4uWrW8Y) 2020. 9. 28. 오전 4:41:50역시 달려오는구려. 용신이 생각했다. 특히 원피스 자락을 나부끼며 마구 달려오는 것이, 어디에서나 볼 법한 왕도 히로인이로다- 생각했다. 무언가를 납득한듯 고개를 홀로 끄덕였다.
"에이 아닐세! 그보다 상상 이상 아닌가, 자네~ 설마 안경까지 과감히 두고 올 줄은 생각도 못했거늘."
옷의 신인 그녀의 옷차림 센스야 의심하지 않았지만, 렌즈나 이런 화장은 역시 코하쿠의 예상 범주 밖이었다. 저번 점심시간에 힘주고 오라고 말하긴 했다지만, 이렇게까지 진심이 느껴지니 방금 최선이니 뭐니 생각했던 것을 전부 철회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걸 제쳐두고서라도 지금의 시오는 굉장히 귀여웠다! 역시 상반된 스타일로 입고 온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코하쿠가 새삼 생각하게 되는 것이었다.
"음! 그럼 바로 들어가겠다네!"
백문이 불여일견. 용신은 그 말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었다. 자연스럽게 시오의 손을 감싸쥐려 제 손을 뻗는다. 그저 잡는 것이 아니다. 깍지까지 해서 우리는 커플이오 하듯이. 그래, 그것부터가 가르침의 시작이었다. 그리고선 나란히, 혹은 조금 앞서서 길을 나서기 시작하려한다. 역시 먼저 약속 얘기를 꺼낸 자라는 것일까. 이 모든 것에 전혀 서슴도 없는 코하쿠가 씩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후후, 실은 부랴부랴 전학 온 몸이라 가미아리의 지리에는 아직 완전히 익숙하지 않다네. 혹여 길이 엇갈리더라도 이해해주시게나~" -
463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4:44:08>>460 울적은 이미 옛날에 많이 했으니까 :3! 헹헹~ 다만 이 부분이 조금 '인간 같지 않은' 점도 확실히 있지. 그것이 신됨이라는 것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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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4:44:59꼬요주 어서오시게남 :3!! 오늘의 새벽참을 밝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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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타카코주 (YRCAfB7.Ow) 2020. 9. 28. 오전 4: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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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4:46:42대닌자까지 :3... 역시 새벽반 만만찮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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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4:46:55>>461
성생닝.. 녹아내리셨어요 ^ㅇ^ 코요주 어서와~!
>>463
잡념에 해탈한 경지에 이른건가, 아님 밝은 표정을 연기하고 있는걸까.. ^.^ -
46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4:47:53>>465
토깽아..! 아니 타카코주도 어서와 ^v^ 귀엽다 토끼.. -
469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전 4:48:15>>464 후후 오늘의 새벽참은.... 국물을 절묘하게 졸인 볶음짬뽕이닷. 볶았다기보다 짜글이 같은 느낌이지만.
>>465 커여워.... -
470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4:50:22>>467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확실히 전자야 >:3!!! 크와아아아악 🔥🔥 용용신은 연기같은거 안 한다구
투머치로 조금 불교 마인드(?) 느낌을 지향하고 있는데 그게 잘 표현되는지는 모르겟서... -
471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4:51:07>>469 짜글이면 더 맛있는거자나 >:3!! 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두 오늘 짬뽕먹고 싶었는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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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타카코주 (YRCAfB7.Ow) 2020. 9. 28. 오전 4:56:41~v~
볶음 짬뽕이라니.. 맛있겠다아.... -
473 레이 - 마리아 (C4VQk8H1A6) 2020. 9. 28. 오전 4:57:12"그럼, 관리인께서 자리를 비울때만큼은 내 집이랑 다를게 없어."
뒤통수를 톡톡 건드려오는 말에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농으로 흘릴만한 말에는 비스무리한 것으로 대꾸를 할 뿐이었다. 금방 낮잠이라도 잘것처럼 눈을 깜빡이다가 차가 식기라도 할까봐 얼른 일어나 남은 것을 모조리 비워낸다. 다관에 물을 부어넣고 뚜껑을 덮고나서야 펜을 쥔 마리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드디어 깊은 고민을 끝냈다는듯 도화지에 선을 그려넣기 시작했다.
"차도 마음껏 마실 수 있고.. 신사 알바는 이래서 편하다니까."
남은 이야기를 가볍게 털어내듯 작은 중얼거림과 함께 우러난 찻물을 잔 위로 담아낸다. 스케치북으로 시선을 기울였지만 아까처럼 빤히 고개를 들이밀진 않는다. 그냥 편하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조용히 뒤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림에 빠진 모습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한동안 붉은 기둥을 넘어서는 방문객은 나타나지 않는다. 레이는 마리아의 뒤편에서 조용히 차의 향기를 음미했다. 이따금 차기를 달그락거리거나 찻잎을 떠내는 소리를 제외하곤 큰소리를 내는 일이 없었다. -
474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5:00:23>>470
불교라고..? 불교 -> 불경 -> 꼬토네.. 슬픔따위는 이미 극복할 정도로 경지에 이른건가 ^ㅇ^ 역시 연식이 있는 신님들은 짬바가 있다니까~
>>469
아 ㅠㅠㅠ 아무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배고파졌다.. 근데 지금 뭐 먹으면 진짜 잠 못잔다 ㅠㅠ 참아야겠다... -
475 시오 - 코하쿠 (UzS3N2Ax.c) 2020. 9. 28. 오전 5:01:35“네에!? 어, 제가 안경을 잊었었나요? 아······ 아! 이건, 렌즈에요.”
‘힘을 준’ 화장을 입힌 얼굴로 살며시 미소지으면서, 시오는 자기 눈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후후 소리를 냈다. 그러다 코하쿠에게 손을 붙잡히자, 시오는 군말없이 그 손가락의 거동에 맞추어 손을 걸머쥐었다. 처음에는 ‘여학생들끼리 자주 하는 일이니까, 뭐······.’ 하는 감상이었다가, 지나가던 연인이 깍지를 낀 것을 보고는, 뒤늦게 상황을 파악해 터질 것 같이 뛰는 가슴을 두고, 이제 와서 뺄 수 없게 된 채로 얼굴만 붉힐 뿐이었다.
“이······ 이런 걸 예의주시해야 하는구나.” 나중에 누군가에게 꼬셔질 때나······ 누군가를 꼬실 때 이런 것을 기억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두 사람만 나란히 걷게 되었는데 상대가 손깍지를 걸어 온다면? ‘그린라이트예요.’ 또는, 전에 코하쿠 씨가 말한 대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상대를 만났는데, 그 사람과 단 둘이라면? ‘손깍지를 끼는 거죠. 그린라이트예요!’
시오는 종종걸음으로 코하쿠에게 이끌려 따라가며,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마음 속에 새겼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시계탑 공원을 약속 장소로 잡는다, 체크. 교복 차림만을 주로 보다가 사복 모습을 보니, 어딘가 색다르게 보인다. 체크. 등등.
“이 주변 지리는, 사실 저, 저도 잘 몰라서요. 후후후. 길을 잃어도 좋으니, 계속 따라갈게요.”
손만 붙잡고 있으면 마냥 괜찮다는 듯 천진난만한 얼굴로 시오는 답했다. -
476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5:02:11아니 근데 진짜 유튜브 알고리즘 무섭다.. 방금 코요주가 볶음짬뽕 먹는단 얘기에 반응하자마자 유튜브 광고에 삼선짜장 광고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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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5:02:54코요주 타카코주 어서와! 그런데 이 야심한 새벽에 음식 이야기라니 으유유......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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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5:03:19>>4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시오.. 그렇게 안봤는데 되게 엉뚱한 구석 있단 말이야 ≖‿≖ -
479 렌야주 (/TTVsG7pqI) 2020. 9. 28. 오전 5:04:45아니 답레 올리고 렙업하다가 왔는데 아직까지 스레가 돌아가네요 ㅎㄷ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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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5:07:07>>479
안녕 렌야주.. 어... 그게.. 일요일이라고 신나게 돌렸는데 월요일이 훌쩍 다가왔어.. 진짜 큰일났다 ㅠㅠㅠㅠ -
481 렌야주 (/TTVsG7pqI) 2020. 9. 28. 오전 5:12:36>>480 헐 저 레이주 이 시간까지 계시는 거 첨보는 거 같아요ㅋㅋㅋㅋㅋ왜 안주무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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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5:14:14>>4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화력에 휩쓸려서 정신없이 반응하다보니까 여기까지 왔어..... 해뜨는거 보고 자겠다 ㅠㅠㅠㅠ -
483 타카코주 (YRCAfB7.Ow) 2020. 9. 28. 오전 5:14:49알고리즘이란 정말... 무섭네..
렌야주 불야성에 어서 와 ~-~ -
484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전 5:17:12짜글이지만 원래 싱겁게 했던거라 간이 딱 맞는다는게 포인트지.
오늘은 후식도 있어. 추석 선물로 샤인머스켓 한박스가 들어왔거든. -
485 렌야주 (/TTVsG7pqI) 2020. 9. 28. 오전 5:20:35>>482 이왕 일케된거 야식 하나 조지시는게 어때요? 전 갠적으로 까르보불닭에 치즈 2개 올려 드시는거 추천드려요
>>483 타카코주 안녕하세요~ 헐 뭔가 저 타카코주랑 첨 대화해보는 거 같아요 -
486 코요 - 케이 (ZhKaJ9TvT2) 2020. 9. 28. 오전 5:25:21케이가 속으로 무수히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을 알 턱이 없었다. 케이가 아닌 누구라도 똑같았다. 저는 저일 뿐이었다. 그러니 제 눈에 보이는대로, 제 귀에 들리는대로 생각하고 판단해왔다. 설령 그것이 틀렸다 할지라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게 전부였다. 흔적만 남은 기억과, 어렴풋한 경험들로는, 그것조차도 최선이었으니까.
탓하는 말, 혹은 흘기는 시선이 불편했는지 피하는 걸 보고 가만히 눈을 깜빡였다. 하긴, 제 눈이 방금처럼 흘기면 좀 눈매가 심히 나빠지긴 했다. 그 직후 웃었으니까 금방 풀렸겠지만. 그래서 손을 내밀고도 긍정적인 대답이 돌아오는 걸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제 손을 보는 눈도 그닥인 것처럼 보였다. 잠시 들고 있다가 그녕 내릴까 싶을 쯤 제 새끼 손가락에 케이의 손가락이 걸렸다. 걸렸다기보다 닿았다. 그 짧은 닿음으로 충분했다.
"그래요. 정말 어쩔수 없을 때는 어쩔수 없다는거, 잘 알고 있어요. 그럴 땐 서로 원망하지 말고, 약속대로 만나면, 네, 전심전력으로 상대해주세요. 저도 그럴테니까요."
내린 손을 뒤로 모아 쥐고 케이의 미소를 보며 말했다. 제 얼굴에서는 이미 웃음기 한가닥까지 사라져 있었겠지만, 적어도 불쾌한 느낌은 없었지 않을까. 평소 같았지 않았을까 싶었다. 거울을 보면 항상 보이는, 그 무심한 표정 그대로.
"내년을 기약하는 목표는 근래 들어 처음 생겼네요. 아무리 늦어봐야 올해 안으로 끝낼 것들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더 버텨봐야겠어요."
내년 이맘때, 다시 카리야 대회에 나오려면 어쩌면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그 때까지 아무 일 없이 있는게 먼저겠지. 그게 제일 어려울 것 같지만.
"아, 내년하니까 생각났다. 미소노 씨. 잠깐 손 좀 내밀어볼래요?"
가타부타 그렇게만 말하고 한쪽 어깨에 메고 있던, 그 진짜 들은거 없는 가방에 한 손을 넣고 뭔가 찾듯이 뒤적거렸다. 분명 들은게 별로 없는데 찾으려는 건 왜 이리 안 잡히는지, 금방 나오지 않아 조금 더 찾아야 할 듯 했다. -
487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전 5:38:56>>483
우연이겠지..? 우연일거야..
>>484
^q^ 청포도 맛있겠다..
>>485
안돼 그럴 순 없어.. ㅠㅠㅠ 억지로라도 눈 붙여봐야겠다.. 이러다 진짜 해뜨는거 보면서 자겠어.. 내일 봐 렌야주 나 먼저 가볼게 ㅠㅠ.. -
488 코하쿠 - 시오 (l8y4uWrW8Y) 2020. 9. 28. 오전 5:40:25"호오, 정말인가? 그건 의외로구먼~ 참, 도중에 궁금한게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묻게나!"
모르는 길에도 당당한 걸음의 고룡. 그 구불구불한 머리칼이 바람을 타고 그대로 살랑인다.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떠다니는 구름같다. 마치 코하쿠다. 학교에서나 대부분의 상황에는 거의 머리를 묶고 다니는 그녀이기에, 그걸 지금처럼 완전히 풀어놓은 모습은 쉬이 볼 수 없는 장면이기도 했다. 그런 기나긴 장발 역시 시오와의 분위기와는 다른 이미지가 연출되어 꽤 그럴듯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보다 자네는 단번에 결혼까지 바라보는겐가? 참 포부도 크구려! 후흐흐."
내내 볼이 붉게 달아오른 시오를 바라보며 쾌활히 웃는다. 맞잡은 손에서 그 두근거림이 전해져오는듯도 하다. 이내 그녀들은 다행히 해매는 일 없이 어느 한 가게에 도착하게된다. 번화가의, 그렇다고 너무 화려하지는 않은. 오히려 숨겨져있는 느낌의 소박한 가게다. 건물의 한 켠에 좁게 나있는 계단을 오르면, 2층에 있는 아기자기한 홀을 마주하게 된다. 그곳은 카페를 겸하는 스위츠 베이커리다.
"자, 편하게 앉게나~ 음? 아니지. 연인이라는걸 의식하고 앉게나! 자넨 그게 더 귀여우니까 말이야."
이런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할 만 한 위인은 역시 안에 아저씨가 들어살고 있는 그녀밖에 없을테다. 코하쿠가 자리를 잡은 곳은 복층의 가게가 으레 그렇듯 쇼윈도처럼 넓직하게 유리가 깔린 창가의 자리였다. 그 바깥의 풍경은 평범한 번화가라 그다지 낭만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인정도가 앉을 만한 테이블에 꽤 분위기가 살아 인기 있을 법한 자리였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쉽게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이겠지.
"이곳은 저번에 근처의 라멘집을 들르다 알게된 곳이라네! 자네가 단 것을 싫어할 것 같지는 않아서 말이네~ 어떤가, 마음에 드는감?"
그렇게 말하며 제쪽에 있던 간단한 메뉴판을 건넨다. 직접 만든건지 꽤나 투박한 코팅이었다. 쿠키부터 크레페, 쇼트케이크까지 하는 양과자들과 간단한 음료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
489 코하쿠주 (l8y4uWrW8Y) 2020. 9. 28. 오전 5:40:5740분 실화냐 >:3!! 겜 두 판 돌리면 용용주의 레스가 올라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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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전 6:31:17모두에게 일없는 월요일 되길. 다들 좋은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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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전 6:40:00(이 스레 사람들은 잠은 안 자는 걸까 고민 중)
좋은 아침. 내가 사는 곳은 아직 주말인데도 뭔가 일이 생겨버려서 발도장만 꾹꾹 남기고 갈게. 다들 좋은 하루 보내. :) -
492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전 6:49:18오, 호무라주도 좋은 주말 보내구.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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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케이 - 코요 (r59I/atsho) 2020. 9. 28. 오전 7:24:06"그래요? ...저기. 그럼 다행이네요. 올해만 살 것도 아니잖아요? 내년을 향한 목표가 하나 정도는 있어도 좋다고 봐요. 작은 것이건, 큰 것이건."
필사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저런 것일까. 자신과는 확연히 다른 삶의 자세라고 그는 생각했다. 올해 안으로 끝날 것들만 생각한다는 것이 특히 더. 자신은 언젠간 이룰 자신의 길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명확하게 목표가 정해진 것은 아니었다. 애초에 자신은 무슨 길을 걸어야 하는지도 아직 확실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자신의 의지로, 자신이 주인공으로서 있을 수 있는 그런 길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으니까. 그것이 활이 되었건, 바이올린의 또 다른 길이 되었건, 혹은 요리의 길이 되었건. 그건 아직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그런 자신과는 다르게 올해 안으로 끝날 것들을 생각한다는 것에서 그는 그녀가 계획적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과 조금 멋지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있었다.
문뜩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보라는 말에 그는 고개를 갸웃하면서 별 말 없이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내년하니까 떠올랐다니. 대체 뭐지? 가방 안을 뒤적거리는 그녀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일부러 걸음거리를 조금 더 낮춰 그녀가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면서 그는 입을 열었다.
"저기. 뭔진 모르겠지만, 천천히 찾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내년이라니. 저기. 뭔가요?"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봤지만 적어도 자신에게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물론 지금까지 자신이 본 그녀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왠지 그 뭔가를 찾기 전엔 알려줄 것 같지 않았지만 그래도 궁금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상한 것을 주진 않겠지. 그저 그렇게 생각할 뿐.
일단 그는 그 물음을 끝으로 조용히 그녀가 뭔가를 찾는 것을 기다렸다. 그의 시선은 다른 곳을 잠시 향할 뿐이었다. 아직... 봄 기운이 남아있었기에, 그 봄 기운이 남긴 풍경을 조금 더 즐기고 싶었으니까.
//마지막 레스 시간이?! (동공지진) 와. 이분들. 잠은 대체 언제 주무시나요? 아무튼 갱신~! >.</ 다들 좋은 아침! -
49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전 8:51:00슬슬 일을 할 시간이로군요! 그렇다면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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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9:20:00좋은 아침 같은 아홉시 입니다
늦게 자서 그런지 비몽사몽하네요 :/ -
496 나쿠루주 (bSEoqHnqtg) 2020. 9. 28. 오전 10:01:01진짜 불야성인가봐.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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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이름 없음 (bb0RaNkRe2) 2020. 9. 28. 오전 10:17:06>>0-1001의 가미아리 주민 여러분 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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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사토주 (bb0RaNkRe2) 2020. 9. 28. 오전 10:38:16으악 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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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나쿠루주 (bSEoqHnqtg) 2020. 9. 28. 오전 10:39:31설탕주 어서와. 오늘도 좋은 하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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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료주 (TkZ50vSYGY) 2020. 9. 28. 오전 10:42:28사토주랑 나쿠루주 안녕,
뭐했다고 벌써 오후와 가까워지고 있는 걸까..... -
501 시오 - 코하쿠 (UzS3N2Ax.c) 2020. 9. 28. 오전 10:54:34“그, 그거야 결혼이 최종 목적, 이니까요! 제대로 배워 두지 않으면!”
짓궂어요, 하고 생각하면서도 이것들 하나하나가 배워 가는 과정이었으니 빼먹지 않고 기억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멀쩡했을 행동도, 「모의 데이트」라는 걸 의식하고 나면 어딘지 진정하기 힘들다. 구름처럼 폭신하게 살랑이는 머리카락을 보다가 구름처럼 어딘가로 흘러가 버리지 않게, 하고로모 시오는 손가락을 더욱 깊이 걸어잠갔다.
번화가 속에 마법을 부려 조용히 숨어들어 있는 듯한, 요정의 집 같은 카페에 도착했다. 시오는, 신인 두 사람이 마치 마법의 장막을 걷고 조심스레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평범한 사람의 눈에도 이 가게가 안 보일 리는 없지만 말이다. “의- 의식하고 앉을게요! 귀여운지는, 모르겠지만.” 신사의 종을 매단 매듭처럼 꽉 쥐었던 손을 풀어내고, 코하쿠의 맞은편에 앉았다. 코하쿠에게 계란말이를 상납하며 연애강좌를 요구했던 그날이 어째서인지 떠올랐다.
“단 건 좋아하니까요. 후후후. 그런데, 뭔가 알 것 같아요! 두 사람이서 있을 때는, 이렇게, 아늑하고 조그마한 카페에 있는 쪽이 더 두근거리는 거네요! 아, 저는 딸기 쇼트케이크로.”
그리고 고개를 살짝 돌려 창에 비친 코하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테이블에 팔을 뻗고 손을 올려서 짧은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렸다. 아무래도 많이 들떠 있는 모양이다.
# 조 좋은 아침이야 참치들~ ^^*);; -
502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전 10:55:32다들 일어났구나. 시오주는 강의를 들으러 후다닥 가야겠어. 좋은 하루 보내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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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나쿠루주 (bSEoqHnqtg) 2020. 9. 28. 오전 11:15:24료주랑 시오주도 안녕이야.
그러게, 뭘 했다고 벌써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는 걸까.
시오주는 조심히 다녀와. -
504 와이파이가 돌아온 기념으로 올리고 갑니다... (V3Yq1ry0qk) 2020. 9. 28. 오전 11:19:40Q. 유타카는 전통옷을 자주 입나요?
A. 유카타라고 놀림도 많이 받고 그랬습니다.
해서 유타카는 유카타보다 진베 파다. 여름 잠옷으로 진베를 입거나, 바닷가나 축제에 핫피를 입고 놀러 가거나...유타카가 전통옷을 입는 건 여름에 한해서였다. 정월에도 전통옷을 안 입었다. 추워 죽겠는데 무슨 전통옷이야...여자아이라면 요우가 그렇듯이 정월의 기모노에 로망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유타카는 남동생과 사이좋게 패딩이나 코트로 때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선물은 유타카에게 최적인 선물이었다. 어떻게 알고 이런 선물을? 색깔은 마음대로 상상해도 되는 거겠지여? 유타카는 민트색의 시원한 핫피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얼굴을 묻고 냄새를 맡아보았다. 여름 기운이 호흡을 따라 들어와 몸 안에 맴돈다...서늘하고 청량하게.
잠깐, 선물 맞나?
그러면 메시지 카드 이런걸 좀 냄겨둬야 되는 거 아이가! 유타카는 번쩍 고개를 들었다. 혹시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인기척도 없다. 카메라도 없다. 불안함은 있다. 김칫국 마시고 갖고갔다가 신고당하면 그거야말로 망신 오브 망신이다. 하지만 이 핫피는 재질부터가 부드럽고, 색도 좋아라하는 색이고, 여름과도 걸맞고...여기다 분실물이겠거니 두고 가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그런고로 실례하겠습니다. 잘 입겠심더. 고맙십니더! 유타카는 익명의 누군가에게 닿지 않을 감사를 남기고, 팔에 핫피를 걸쳤다.
다시 잠깐, 사이즈는 또 우예 알았노?
Q. 선물 맞나봐!
A. 5252 춋또! 질문 아니잖아!
/ 선물 주신 분 감사합니다...짧고 늦게나마 인사 박읍니다
핫피라니 넘모 조아 -
505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11:33:19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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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렌야주 (/TTVsG7pqI) 2020. 9. 28. 오전 11:34:32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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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토우카주 (YMMLirYCXU) 2020. 9. 28. 오전 11:39:27어제 일찍 잘걸...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토우카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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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전 11:42:43렌야주 토우카주 오늘도 좋은 하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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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렌야주 (WfEfNqRVlY) 2020. 9. 28. 오전 11:52:32나쿠루주도 좋은 항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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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토우카 - 시라세 (.BeaFRXwc2) 2020. 9. 28. 오후 12:07:32그렇다. 만약 토우카의 장르가 세카이계라고 할지라도, 단 둘이 서로를 드라마틱하게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것 따위는 없다. 토우카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심히 지나치지는 않는다. 토우카는 본래 꽤 상냥한 편에 속하는 사람이었으니까.
인터뷰를 읽으며, 토우카는 간간히 곁눈질로 시라세를 힐끔거렸다. 토우카의 라벤더향 샴푸 사이로 흘러드는 포도 냄새. 만약 샴푸라면 상당히 자극적인 냄새라고 할 수 있었으나, 그 주인이 시라세라고 하니까 꽤 자연스러웠다. 토우카는 그 표정을 보고, 다시 인터뷰를 읽었다. 이것 어디서 저렇게 표정을 끌어낼 수 있는지 참, 신기한 사람이었다. 이것이 평균이고, 토우카가 다른 걸지도 모르지만.
사실, 토우카에게도 인상깊은 부분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임팩트 자체는 있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시니컬한 감독의 스타일처럼, 조금 뼈아프게 다가왔다. 제목의 고양이는 분명 고양잇과의 형태를 한 메카의 직유다. 그러나 고양이가 그렇듯이, 메카닉 안에서 세상을 거부하던 여주인공을 이르던 말이기도 하다. 맹렬하게 세상에게 덤비고, 철저하게 소모되어선 수복하길 반복하는.
그게 어쩌면 세상을 비난하고 합의금으로서 구멍을 메우는 토우카의 그것처럼 느껴졌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토우카는 공주님이 되고싶은가? 자신을 상냥하게 맞아주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가?
'...모르겠네.'
"응, 그리고... 이, 이렇게까지 흥행하면... 극, 장판 같은 것도... 나, 나올 수밖에 없구요..."
그렇게 말하며 다른 쪽으로 페이지를 넘긴다. 그 사이에 무언가 토우카의 무릎 위로 떨어졌는데, 잘 접힌 브로마이드였다. 보이는 그림으로는 아마도 '네코히메'의 브로마이드. 이자식들, 작화는 그렇게 뭉개놓고 브로마이드는 제대로 일러스트 내놓고 있잖아... 진짜 세상은 돈 하나면 되는군. 토우카는 이런 걸 모아두는 편도, 벽에 붙여두는 편도 아니라서... 그것을 잠깐 바라보다가 시라세에게 내밀었다.
"피, 필요... 하세요...? 나는... 이런 거, 붙여두는 편이... 아, 아니라서요. 필요 없, 다면... 버릴게요..." -
511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후 12:16:37"차를 마음껏 마실 수 있고 내 집인 양이라면 좋은 곳이네요."
키득키득 웃고는 아 그런 곳 나는 없으려나요. 라고 지나가듯 말하다가 한 꺼풀 위에 있는 듯한 것과는 다른 걸까. 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음울하게 보이지는 않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림 그릴 때 진지해지는 거랑 음울해지는 거는 다르니까요.
"물고기 풍경이 보는 풍경"
나쁘지 않은 제목이네요. 라고 중얼거리며 스케치 한 구석에 적어넣으려 합니다. 악필인가. 명필인가... 흘려적은 것이지만 의외로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니 명필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이런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신경썼었단 건가..
"중요한 건 없으면서 이런 것만."
괜찮아졌네요. 라고 농담처럼 말하면서 마무리된 스케치를 보여주려 합니다. 어안렌즈로 본 듯 왜곡된 풍경이네요. 과거와의 간극은 너무 멀지만 나쁘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무심결에 묻어난 걸지도 모릅니다.
//답레와 잠깐갱신~ 다들 반가워요~ -
512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2:18:50나쿠루주도 마리아주도 반가워요...! 맛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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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츠바사-레이 (nh4z02u0Oc) 2020. 9. 28. 오후 12:32:58망나니는 감은 눈과 털어내는 손을 차례대로 가만스레 보았다. 더는 남은 것이 없다는 말은 거짓이다. 그리 어려운 추측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 담배 한 개비 요구할 때 여는 담뱃값 내부를 못 보는 것도 아니니까. 못 보았을지언정 거의 들어찬 갑과 얼마 남지 않은 갑에서 한 개비 꺼내는 손동작은 엄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왜 거짓을 고하냐고 따져댈 생각은 없었다. 망나니 자신도 되는대로 내뱉은 망언못지 않게 사언(詐言)을 낸 적도 많고, 그럴 만한 상황도 종종 존재하는 법이다. 더군다나, 오늘의 맞담배질 상대는 평소와 다른 기미가 있다. 무언가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 것이렷다.
"애처롭구마안."
그래서 눈치채지 못한 척했다. 장난스럽게 웃으며 농담으로 받아쳤다. 무론 망나니가 태연히 맞담배질할 기분이 아니어서도 있었지만. 이러한 순간에는 늘 그랬듯이 혼자를 선호하는 편이다. 단지 아는 얼굴이고 그다지 미워하지 않기에 부름에 응했을 뿐이다. ...아마도.
망나니는 이어지는 말에 바람 새듯이 웃었다. 조소와 비슷했다.
"말을 하란겨, 말란겨."
입 좀 닫고 이야기하라니 그만한 어불성설도 없다 생각하며 손에 쥔 궐련을 다시 입에 옮겼다. 느른히 빨아들이고 연기를 뱉었다.
"내랑 대화하기 싫단 말을 돌려가 말씀하신 게지? 그래 말하는 거 귀찮어 죽겄다니까는.. 무어, 어여 가슈. 시에쇼세이 님의 귀이중한 시간을 감히 방해할 순 읎지. 아암 그르코말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인 만큼 가뿐하고, 경박한 목소리로 말하며 손을 가볍게 휘저었다. 얼른 가보시라고. -
51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12:34:29안경. 안경 도착이 시급하다. (일을 하는데 글씨 초점이 안 잡힘)(물론 그렇다고 안 보이는 건 아님)
아무튼 갱신~! >.</ 점심시간이에요! 다들 맛점하셨나요? -
515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12:37:15나도 갱신이야! 있는 사람 모두 안녕이고 캡틴은 어서오구! 안경 얼른 도착하지 못할까!! >:ㅁ
점심은 조금 이따가 먹으려고~~ 캡틴은 맛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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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12:37:47저는 맛점하고 접속한거랍니다~! >.</
츠바사주도 좋은 오후! 맛점 꼭 하길 바랄게요! -
517 렌야주 (WfEfNqRVlY) 2020. 9. 28. 오후 12:38:00캡틴 츱사주 어서오세요~ 저는 이제 먹으려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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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12:41:24렌야주도 좋은 오후~! 맛있는 점심 드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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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12:45:48캡틴은 맛점했구나! 렌야주는 얼른 맛점하길 바라:3~~
답레를 올리고 뒤늦게 오탈자 발견하면 늘,,, 슬프네,,,,() <- 오탈자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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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12:46:28하나비마츠리 이벤트 신청인이 무려 10명이에요! (케이를 안고 캡틴 전용 관전석에 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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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12:49:0710명이라니 많네 0ㅁ0~~ 이게,,, 우연히 홀수가 맞춰지면 더할 나위 없을 거 같은데,,,,(캡틴 지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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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렌야주 (WfEfNqRVlY) 2020. 9. 28. 오후 12:51:41>>5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항상 답레 올리고 뒤늦게 비문이나 오탈자가 보이더라구요 그때마다 넘 쪽팔리고
>>520 헐 많이 들어왔네요 빨리 핑크빛 보고싶다 -
523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12:53:48점심점심.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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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12:53:53>>521 케이를 보고 싶은가? 내 캐릭터 케이는 그리 쉽게 내줄 수 없지!! (더 끌어안기)(케이:(바둥바둥)
>>522 핑크빛일지 우정빛일진 저도 모르겠지만 최소 하나는 여기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
525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12:54:05>>523 좋은 오후~! 마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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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12:54:47마리아주: 여름에 긴팔 롱스커트면 안 덥니..
마리아: 재질이 얇은 편으로 바꿔서 괜찮답니다.
마리아주: 아 그래. 내가 그랬으니 할 말이 없다.
...그런 의미로 마리아의 반팔은 없는 걸로(?) -
527 레이 - 마리아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2:55:32반대편 찻잔으로 손을 뻗었다. 다 식어버렸구나. 다관 위에 식은 물을 끼얹어 향을 덮는다. 그림에 몰두한 아이는 말없이 백지장을 채워나갔다. 어느 누구의 방해도 원치 않는다는듯 골똘해진 표정이다. 그림이 완성될 때까지는 반대편 찻잔이 채워지는 일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다음 찻물은 4부 정도만 덜어내었다. 우러난 찻물을 따라낼 적에 아이는 희미한 윤곽이 잡힌 화폭을 건네온다. 중심점으로부터 모든 것이 바깥으로 밀려나기라도 한듯 휘어서 꺾이고 굽이진 모습이었다. 찻잔을 들어올리고 한 모금 마신 후에 내려놓았다.
"으응? 이해하기 어렵구나 나는.."
우키요에 따위의 풍속화에 익숙한 자신에게는 가까이 닿지 않는 그림이었다. 몇장이나 익히 붓을 놀려왔건만 추상화를 이해할 정도로 화도의 폭을 넓히진 않았다. 그래서 어색한 목소리를 흘릴 뿐, 다시 찻잔을 들어올려 잔을 비웠다. -
528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12:56:25>>526 왜죠? 왜 안되는거죠?!
>>527 좋은 오후~! 레이주! >.</ -
529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12:56:32>>522 ㄹㅇ루,,, 특히 의식에 흐름에 의한 희한한 오탈자가 제일 쪽팔려,,ㅎ 저번에 아닐까를 않을까로 쓴 건 진짜 츱사주 인생의 레전드(?
>>523 마랴주 어서와~~ 맛점했어?
>>524 케이를 내놓지 않으면 쏘겠다(철컥(??(데자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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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2:57:00오 신청인이 꽤 많구나. 괜히 나까지 같이 두근두근해지는 기분이야.
주말에는 꼭 일상을 돌리겠노라 다짐했건만 주말 내내 쉬지 못하고 일만 했을때의 그 기분이란... orz -
531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12:58:43>>526 어차피 망나니도 여름에 끈질기게 하카마 하오리 차림이니까~~:3(망나니특: 태양신이라서 더위에 엄청 강함
달님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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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12:59:50무라주 어서와!! 아이고 무라주,,우리 무라주,,,;;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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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1:00:57>>529 아쉽군요. 유감스럽게도 일하러 가야 하기에 케이는 저와 함께 사라집니다! 음하하하하하! (턱시도 가면 풍)
>>530 좋은 오후~ 호무라주! >.</ 여러모로 고생이 많으셨어요. 그리고 저는 이제 일 하러 갑니다! -
534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00:58>>532 츠바사주 안녕. 한국은 이제 한 시쯤 됐구나, 좋은 점심.(토닥임 받음
흑흑 현생이 너무 살인적이야.
내가 갑자기 사라져버리면 현생에 당한 걸로 알고 이 보트의 밑바닥에 묻어줘.(? -
535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01:13>>514
캡틴 어서와 ^ㅇ^ 나도 좀 이따 먹으려구~ 초점 흐릿하면 되게 신경쓰일텐데.. 조금만 더 힘쇼..!
>>515
햇님~!!! 안녕 ^▽^ 빨리 답레 드리오리다~!
>>517
렌야주도 어서와! 난 어제 늦게 자서 그런지 배가 안고파 ㅠ..
>>520
헉 대박.. 보트에 상주하는 인원 수만 헤아려봐도 거의 절반정도는 신청이 들어온거네?? -
536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01:31>>533 좋은 오후. 캡틴도 고생이 많아. 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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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02:47>>530
호무호무라주 어서와! ^.^ 매번 바빠서 얼굴 많이 못 마주치는게 아쉽다 ㅠㅠ 신청은 다음주 일요일까지라니까 더 늘어나지 않을까?? 나도 기대된다.. ^q^ -
538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04:03케이를 보기 위해 신청하고픈 생각이 드는 점심이네요... 다들 맛저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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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후 1:04:09"이해하기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그저 보기만 해도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직관적 그림은 아니지만. 온전히 감상적인 것만도 아니니까요. 라고 생각하면서 스케치북을 살짝 기울입니다. 연필로 살짝 동그라미 바깥에 풍경을 흐리게 라는 지시사항을 미리 써두네요.
"물방울을 통해 본 풍경이라고 볼 수도 있고.. 혹은 물고기의 눈으로 본 풍경일 수도 있겠네요."
추상이자 추상이 아닌 그림을 그려놓고는 풍경이 보는 풍경이라는 글씨를 톡톡 건드립니다.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겪은 것에 따라 달라진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지금의 집에도 다른 것들을 덮어두고 있을 뿐.."
평론가들의 평을 보면 예전에는 밝고 역동적이다. 그럼에도 매트함이 드러나는 대비점이 보인다. 였다고 들었지만. 지금은 우울하고 어둡다. 밝은 색을 썼지만 한색을 쓴 듯한 느낌이 든다. 는 건 천지차이인걸요. 라고 하면서 똑같은데도 사람이 달라지면 이렇게나 다른 것을. 이라는 생각을 하며 스케치북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
540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04:19케이를 보기 위해 신청하고픈 생각이 드는 점심이네요... 다들 맛저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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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렌야주 (WfEfNqRVlY) 2020. 9. 28. 오후 1:04:45호무라주 레이주 어서오세요~ 헐 호무라주 엄청 간만에 뵙는듯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캡틴 잘 다녀와요~
>>529 저도 어제 새벽에 답레쓰고 퇴고하는데 떡볶이를 떠뽀끼라고 썼더라구요 ㅋㅋㅋㅋㅋ진짜 올리기 전에 다시 확인하는 습관 꼭 들여야겠어요,,
>>535 헐 레이주 어제 늦게 줌셨는데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셨네요 -
542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후 1:05:11다들 어서오세요~
어... 바닷가에 간다면 수영복 같은 걸 입을지도 모르지만요? 근데 솔직히 래시가드 입을 것 같아서...(?) -
543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05:15호무라주가 오셨네요... 호무라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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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1:05:34좋은 점심~ 이제 진짜 오후가 되어버렸다....
천천히 일상 돌리실 분 구해볼게요 -
545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08:47>>537 레이주 안녕. 나도 스레에 더 오래 상주해 있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워. ㅠㅠ 조금 시간이 났다하면 금방 병든 닭처럼 졸아버리기도 하고...
아마 그러겠지? 제대로 된 참여는 못하겠지만 어떻게 될지 기대돼. ㅋㅋㅋㅋㅋ 속으로 두근두근하면서 눈호관캐를 찌를 준비하는 생각하면 귀엽기도 하고.(?
>>540 >>543 토우카주 안녕. 좋은 점심. 내가 사는 곳은 밤이라 나는 저녁을 먹었지. :) 토우카주는 점심 먹었어?
>>541 렌야주도 안녕. 그치 뭔가 엄청 오랜만에 보는 기분... ^p^ 다들 더 자주 보고 싶어...
>>544 간만에 시간이 좀 났지만 오늘도 일상은 무리... 😭😭😭😭😭😭😭😭😭😭😭 -
546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09:51>>545 아직이요... ㅠuㅠ... 조만간 곧 먹어야지요...! 맛있는 저녁 되셨나요? 그렇다면 기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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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09:58나메가 엄청나게 올라온다 ㅠㅠ.. 이제 답레쓰러 감..
>>538 >>540
난 아직 안먹었구.. 중요해서 두 번 쓴거지 이거.. ^ㅇ^ 정말 신청인이 홀수면 케이 볼 수 있는거야??
>>541
떠뽀끼 ㅋㅋㅋㅋ 충분히 낼 수도 있는 오탄데 렌야주가 그랬다니까 왠지 웃겨.. 차들 빵빵거리는 소리에 억지로 깨서 해 지기 전에는 어떻게든 일어났나봐 ㅠㅠ..
>>544
료주 어서와!! ^ㅇ^ 료하고도 만나고 싶은데 지금 일상 두 개에 열심히 치이고 있어서 지금은 겨를이 없어 ㅠㅠㅠ -
54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10:59>>545
아 진짜 바쁘게 사는구나 ㅠㅠ.. 잠깐 짬낼 겨를도 없는 거 보면.. -
549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11:34>>546 저녁은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챙겨먹었어. 토우카주는 아직이구나. 느긋하고 맛나게 점심 챙겨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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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12:09>>547 쉿, 실수였지만 이런 부끄러운 일은 말하지 않는 것이에요...ㅠuㅠ 캡틴이 말하기를, 홀수면 넣는다고 하셨으니... 역시 토우카주는 마지막 요일까지 존버를 타다가, 짝수가 된다면 넣어야겠어요. 마지막 비장의 한 수...! 란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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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1:12:51호무라주 레이주 반가워요
알상을 돌릴 여건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죠, 시간은 많으니 나중에 함께 돌려요 😉 -
552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13:28>>548 바쁘기도 바쁘긴 한데, 사실 그것보단 갑자기 스케쥴이 확 바뀌어버려서;; 몸이 적응을 아직 못 한 것 같아. ;( 시간이 좀 나서 놀려고 스레에 오기만 하면 얼마 안 지나서 졸아버리거든. 그래서 요즈음 잡담 나누다가 자꾸 말없이 사라져버릴때가 많아서 모두에게 미안할 따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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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13:34토우카주는 2멀티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으므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겠습니다 ㅠu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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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14:05>>551 료주 안녕. 응응 다음에 시간 되면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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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렌야주 (WfEfNqRVlY) 2020. 9. 28. 오후 1:15:06>>544 전 안 그래도 텀이 긴 편이라 멀티돌리기는 힘들 거 같아요 ㅜㅜ 다음에 시간 맞으면 같이 돌려요~
>>545 호무라주 엄청 바쁘셨구나 ㅜㅜㅜ지금은 여유를 좀 찾으셨어요?? 호무라주도 현생이 얼른 편안해지셨으면 ㅜㅜ
>>547 ㅋㅋㅋㅋ후,, 저 약간 저희의 친밀함만큼 캐들 끼리도 좀 친했으면 좋겠는데 ^^; 이게 맘대로 안되네요,, 아 저도 가끔 그럴때 있어요 평소엔 쥐죽은듯 자는 편이라 소음 잘 못느끼는데 가끔 되게 크게 다가올때가 있더라구요 -
556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16:07오늘은 시간이 난 김에 말을 해두자면, 내가 요새 잡담하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면 높은 확률로 갑자기 일이 생겼거나 졸아버렸거나 둘 중 하나야... 절대 확인해놓고 무시하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 이해 부탁할게. ㅠㅠ 생각해보면 요새 자꾸 말없이 사라져버리는 때가 많은 것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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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후 1:16:28다들 안녕하세요~
조금 피곤해서 멀티는 힘들 것 같아요.. 어제는 낮잠을 잤어서 가능했지만요~ -
558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16:54>>555 지금은 한숨 돌리는 중. 고마워 렌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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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어딘가에서 울리는 메아리 ◆BBnlJ5x1BY (4YJbTp9/vY) 2020. 9. 28. 오후 1:18:04그럼 이제 몇명인지 말 안하는 수밖에!
안하는 수밖에!
수밖에!
에!
(끌려가는 중) -
560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18:37>>556 그 느낌 알죠... 새벽까지 있고 싶지만, 바쁘고 지친 직장인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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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토우카 - 코하쿠 (.BeaFRXwc2) 2020. 9. 28. 오후 1:19:41토우카는 남의 게임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만큼의 붙임성도 없었고 말이다. 그러나 아까부터 쌓여온 답답함 스택이 이미 이마 끝까지 차있었다. 그래서 조금, 조금만 도와주기로 했다. 그래서 토우카는 코하쿠의 근처로 살며시 다가가, 적절해보이는 곳에서 말을 건넸다.
"여, 여기서... 멈춰서, 방해가 되는... 인형을 치, 치워주면요... 응, 나중에... 쉽게 올릴 수, 있어요."
그렇게 치워내는 데에 성공했다면, 등의 꽃만 보이던 이상해씨의 얼굴이 이제야 제대로 보인다. 이정도면 토우카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절묘한 앵글로 넣어야할텐데, 이 못미더운 용타입 아가씨가 할 수 있을까. 걱정되어서 토우카는 핸들 끝으로 손을 가져가서, 손이 닿지 않는 선에서 조종을 도와주기로 했다. 역시 힘이 강한 코하쿠와는 달리 작은 손으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었다.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몸을 기웃거리며 앵글을 다시금 점검. 내면의 게임센스에서 OK사인이 뜨자 코하쿠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나 믿지?'
하는 느낌의, 드물게 자신감 어린 미소를 띠고서. 그리고 내림 버튼을 누르는 것은 코하쿠의 몫이라는 양 핸들에서 손을 떼었다. 토우카는 의외로 게임의 헬퍼에 꽤 소질이 있다고, 남이 보았다면 생각했을 것이다.
물론 토우카 본인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이정도 맥락이 제일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짤막해요... 기분이 상하실 수도 있어 변명을 덧붙여 봅니다...ㅠuㅠ 그리고 일상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 인형을 뽑고 서로 주고 받은 뒤... 막레 가능할까요...? -
562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20:04>>559 (끌려가는 캡틴에게 손 흔들
>>560 요새는 오후나 오전에도 자꾸 졸아서 큰일이야... 😂 내가 체력이 좋았더라면 이미 이 보트의 모든 갓캐들과 우플을 꼽는 건데.(? -
563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21:32>>559 너무해요... 흑흑, 잘 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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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1:22:11다녀오세요 캡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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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25:51나... 이번 2멀티가 막레를 맞으면, 독백을 쓸 생각이야...(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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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26:44>>5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니까 사망 플래그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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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1:27:35아악 잠시 밖에 다녀오다 문에 그대로 무릎을 박았어
아악
아아 아 악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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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28:47>>567 맙소사 듣기만 해도 내 무릎이 저려오는 느낌이야... 아이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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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28:56>>566 아직 만나지 못한 귀여운 캐릭터들과 일상을 하게 된다는 플래그입니다... 호무라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567 아이고... 괜찮으세요..? -
570 레이 - 츠바사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30:22다가오는 목소리에 알면서도 약이 올라 뾰로통한 눈빛을 쏘아보낸다. 그래서 일어난 자리에 다시 털썩 앉아버렸다. 헝크러진 머리카락이 눈앞을 푹 덮어버린다. 무릎 위에 턱을 괴어 구부정한 자세로 의미없이 반대편을 쳐다봤다.
"너,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라.."
심술이 한 수저 들어가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말이었지만 그만큼 편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였기에 대화의 무게를 가벼이 할 수 있었다. 교복 상의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넣고 능청스럽기 짝이 없는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중요하기는.. 목소리라도 내지 않으면 초목이 될것만 같아. 차라리 뭇 인간들처럼 주어진 시간이 짧기라도 했다면. 좀 더 가치있는 시간을 보냈을까?"
별 뜻없는 말을 이야기하듯주저리주저리 내뱉으며 굽힌 허리를 편다. 항상 골방에 처박혀 글이나 익히기를 좋아한다는 자의서생이 답답함을 느낄 겨를은 또 있었나. 그냥 가벼운 실언으로 들릴 소리다. 그리고 그 다음은 이따금 늘어놓는 핑계어린 소리.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되었든 그를 쉬이 쓰지 않았다면 이런 말을 흘릴 일조차 없었을 것이다.
"졸립다.."
이야기가 끝나자 반쯤 감긴 눈을 깜빡이며 앞으로 고개를 숙였다. 본래도 꾸벅꾸벅 졸 시간이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걸까. 남의 앞에서 보이기에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지만 아무리 꽉 막힌 꽁서생에게도 편한 상대 앞에선 예외가 있는 모양이다. -
571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1:30:42현관문이라서 뭐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저린 무릎을 끌고 모니터 앞까지 다시 기어왔지^-^,,, 아오,,, 무릎에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었어,,,,
그사이에 새로 온 사람 모두 안녕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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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30:53>>569 그런 플래그라면야 잔뜩 꼽아줘도 좋으려나. ㅋㅋㅋㅋㅋㅋ 다음에 기회 되면 토우카랑도 만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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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1:31:10오우... 츠바사주 괜찮길 바래요...(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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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31:39>>571 설명만 들었는데 무릎에 전기가 통하는 기분. 멍드는 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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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37:49>>550
그래서 여태껏 아껴두고 있었던 거구나 ^v^ 토우카주 역시 천재야..
>>551
3멀티까지 해볼까 말까 고민중인데 지금도 답레 계속 밀리고 있는 거 보면.. ^ㅇ^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552
잔업이 많아지기라도 한거니?? ㅠㅠ.. 시간대가 훅훅 바뀌면 진짜 피곤할텐데 그럴 수도 있지 뭐 ( ˊᵕˋ )
>>555
렌야한테는 중요한 사람이 있잖아? u////u 확실히 차소리가 웬만한 알람보다 쎈 것 같더라.. 우리집은 도로변에 있어서 항상 차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오거든.. 문 안닫고 잤더니 역시나 바로 깼어 ㅋㅋㅋ ㅠㅠ
>>559
안돼 캡틴 나쁘다..!! 안얄랴주면 연차 압수 ಠﭛಠ -
576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39:03>>571
관절에 제대로 꽂혔구만 ^q^ ㅋㅋㅋㅋㅋㅋㅋㅋ 츱사주처럼 찧기라도 했다간 진짜 아파서 소리도 안나옴.. -
577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43:02>>575 대충 그런 느낌... ^p^ 일은 대체 왜 해도 해도 끝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요새 계속 달고 사는 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해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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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후 1: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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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45:35>>577
사축이 되어선 안돼 호무라주 ㅠ.. 초연한 마음으로 월급루팡이 되어보아요 ^v^ -
580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46:02>>578
뚜루뚜루주 어서와! ^ㅇ^ -
581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47:13>>578 나쿠루주 어서와. 좋은 점심.
>>579 최대한 월급 루팡짓 하고 있는 게 이 정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헛웃음 -
582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후 1:48:27안녕안녕. 다들 반가워.
허리가 작살난 기분이야. 흑흑. -
583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49:05>>582 허리가?? 괜찮아??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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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1:50:46>>581
월급루팡이 불가능한 곳인갑다.. ≖‿≖ 힘쇼 호무라주..
>>582
이쪽은 허리 환자분 ^q^.. 운동하다가 허리 삐끗하기라도 한거야 쿠루주?? ㅠㅠ -
585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52:48>>584 고마워 ㅋㅋㅋㅋ 그래도 몸이 이 스케쥴에 적응되고 나면 그나마 좀 나아질 것 같긴 해. 그땐 좀 더 자주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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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호무라주 (.tyhBUhw7o) 2020. 9. 28. 오후 1:54:23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이만 자러 가야겠다. 오랜만에 나름 오래(?) 붙어서 얘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p^ 다들 좋은 하루 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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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후 1:55:05운동은 아니지만 아침에도 좀 노곤하긴 했는데 등좀 말려고 하다가 요추가 차례차례 또도독 하면서 그대로 골골송 모드가 되었어.
야호. 나도 환자,
츱사주는 무릎환자. -
588 나쿠루주 (hwPJvoX.xw) 2020. 9. 28. 오후 1:56:01호무라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굿 나잇, 스윗 드림.
푹 자두고 내일도 무리하는 일 없기를, -
589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1:58:53나쿠루주 어서오고, 호무라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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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츠바사-레이 (nh4z02u0Oc) 2020. 9. 28. 오후 1:59:48어럽쇼, 도로 앉아버린다? 망나니는 눈치채지 못하게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거 경박하게 헛소리를 주절거렸더니 자의서생의 자존심이든 무엇이든을 건드려버린 모양이다. 전혀 의도한 상황이 아닌데. 눈을 가만히 반쯤 내리감으며 궐련을 입에 물어 들이마셨다. 이걸 어떻게 다시 보내버리지. 아니다, 그냥 포기할까. 언제 그리 무언가를 열심히 한 적 있다고. 망나니는 서서히 체념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화도, 뭐...마냥 나쁘지만은 않지... 그래... 아니면 이 담배 끝나면 먼저 가버릴까.
"글쎄올시다. 인간 연기 경력이 내보다 기신데 별달리 드는 생각 읎으셨나벼?"
능청스러운 건 여전하나 느릿느릿하게, 다소 피로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목소리로 답하며 연기를 뱉었다. 빤히 쳐다보는 시선을 약간 엇갈리듯이 마주한 채였다. 일종의 곁눈질이려나. 그나저나, 인간들처럼 주어진 시간이 짧으면 더 가치있는 시간을 보냈을까 라니. 솔직히... 수명이 문제인 거 같진 않은데.
"여전하게도 야행성이시구만그려. 한숨 줌시는 건 어뗘."
나른한 모습에 태양신이 달신에게 한마디를 얹었다. 어느새 다 된 담배를 바닥에 떨군 상태였다. 불은, 뭐, '자연스럽게' 꺼져 있고. -
591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2:01:27무라무라주 잘자 좋은 꿈 꿔 :D~~!
뚜루뚜루주는 어서오구! 아이고 뚜루주 허리 무슨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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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레이 - 마리아 (C4VQk8H1A6) 2020. 9. 28. 오후 2:02:19"그래, 그림이란건 마음을 비치는 창.. 같은 거니까."
그린 것을 아래로 기울이는 아이의 모습을 쳐다보며 어깨를 가벼이 으쓱였다. 들리는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변화가 얼마나 일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림을 보고 난다면 더더욱. 레이는 대청마루 기둥에 몸을 기댄채 눈을 지그시 감았다. 아직 해야할 일이 산더미 같았지만 모두 나중으로 미뤄버리고 지금의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관리인이 돌아온다면 별로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짓기야 하겠지만.
찻물이 맺힌 다기가 바람을 맞을때마다 은은한 향이 코를 간질인다. 마시지 않고 그냥 이대로 두어도 좋을 것 같았다. 몸을 기댄 후에는 금방이라도 잠에 빠질듯이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고 가벼운 숨소리를 흘리기만 했다.
"치울까?"
반쯤 눈을 떠 다시 채워지지 않는 잔을 바라봤다. 그림에 집중을 쏟아 잔을 들어올린 모습을 보지 못했다. 괜히 들고 나왔나 싶어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
593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2:03:34>>585 >>586
적응할때가 되면 또 바뀌는 거 아니겠지 ^ㅇ^?? 응원할게.. 내일 봐 호무라주!
>>587
헉.. 그거 되게 심각한거 아냐?? ㅠㅠ 나도 스트레칭 잘못하다가 옆구리 나가서 한동안 고생했는데 진짜 오래가더라 허리쪽은.. -
594 레이 - 츠바사 (C4VQk8H1A6) 2020. 9. 28. 오후 2:16:49"확실히 어르신 대접을 받는 게 즐거울 때도 있었다만. 지나간 세월이 깊이 쌓이는 일은 없더구나."
백발이 성성하던 때의 일을 떠올리며 헛웃음을 흘린다. 한량처럼 노니며 저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봤더랬지. 그때는 지나는 세월이 아쉽지 않았고 매일을 내 세상처럼 살았다. 허나 지금은.. 그때와는 조금 달라졌다. 의미없이 지나는 나날에 하늘에 비친 달을 바라볼 뿐이었다. 머리가 검게 세어 백옥같던 피부에 차가운 기운이 내려 앉았을 적에. 그제서야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직 이것 때문이었구나. 그러니까, 비록 능글맞고 가끔씩은 좌충우돌인 구석이 있더래도 자신보다 훨씬 나은 아이였다. 츠바사는.
"됐고. 너, 여름 마츠리에 할 일 없으면 불꽃이나 구경하러 가자."
대낮의 올빼미처럼 고개를 꾸벅이다가도 반문하듯한 목소리로 뜬금없는 이야기를 흘린다. '나도 딱히 약속 없어.' 라는 말을 덧붙이며. 할일 없는 자들끼리 술잔이라도 부딪치자는 말이었다. 교내에서처럼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할 일도 없으니 편히 이야기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심지가 다 된 담배가 바닥에 닿자 산송장처럼 좌우로 들썩이던 어깨를 일으켜세워 다시 자리에서 일어난다. -
595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2:17:03뚜뚜루뚜뚜뚜 키싱유베이베 다들 좋은 점심! 난 이제야 일어나쏘... 나 많이 피곤했나봐. 미친듯이 잤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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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후 2:21:09"그림도 눈도. 마음을 비춘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면 비춰지지 않을까요. 아니면 오히려 더 투명하게 비춰버릴까요.."
잃어버린 것은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버렸던 것입니다. 라는 생각을 하다가
"아. 차를 잊고 있었네요..."
이 잔이 식기 전에는 술잔이었을 거고. 라는 생각을 하면서 혹여나 폐가 되었을까 고민되네요. 라고 말을 이어가려 합니다. 치우기를 원하신다면 치우셔도 괜찮아요. 라고 덧붙이고는 스케치북을 덮고는 그저 풍경을 투명하지만 생기는 없어보이는 유리알같은 눈동자로 바라봅니다. 풍경이 자색과 겹쳐져 생기를 잃은 것 마냥 눈에 비추어질까..
"저는 나츠토시에요. 이름이라면 마리아고요."
그냥 별 이유 없이 말을 하려 합니다. 생각해보면 통성명도 없이 익명으로 대화를 나눈 지도 오래되었던 걸까.. 는 뒷사람이 일상을 찾아보다가 결국 분량 때문에 gg를 친 흔적이라 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오...정주행 시도하다가 gg를 쳐버렸다.. -
597 렌야주 (WfEfNqRVlY) 2020. 9. 28. 오후 2:24:08해나주 어솨요~ 푹 주무셨다니 다행이네요 역시 피곤할땐 잠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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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2:24:31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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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2:47:48레이주 답레 조금 늦을 거 같아;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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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해나 - 렌야 (09.zw6oK0.) 2020. 9. 28. 오후 3:51:02'이제 네가 있잖아.' 그 말 한마디가 주는 파동이 얼마나 깊은지 나는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너의 그 말, 그 한마디를 통해 내가 네게 있어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깨달은 것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감동먹은 것도 얼마정도 있다. 나는 네게 있어서 얼마나 많은 변화를 일으켰는가? 그걸 세아리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내가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지도 헤아려보았으나 그러면 네 사랑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 다만, 보라색 눈에 일렁이는 감격만큼은 숨길 수 없었다. 나는 네가 좋지만 나를 향한 너의 마음에 비하면 터무니없을 정도겠지. 그러니까 더더욱 내가 너에게 잘 대해줘야겠다. 마음먹는 게 순간일지라도 그 대상이 너라면 오래가리라고 믿는다.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맺어진 우리를 내팽겨칠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 나 송해나는 너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그리고 너를 위해서 한평생을 살거다.
"그렇게 말해주니까 감동인데. 나 방금 진짜로 감동먹었어."
진중한 표정을 띄고 얘기를 하자니 어쩐지 쑥스럽다. 이상하다. 네 앞에서 속을 터놓은게 한두번도 아닌데 왜 이렇게 되는건지.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사춘기가 끝날 무렵인 열여덟 먹은 소녀의 마음은 알기가 어렵다. 특히 그 대상이 사랑에 빠져있다면. 때로는 풍랑이 일기도 하고, 때로는 맑은 햇살이 내리쬐는 그 마음을 어떻게 감당할까 하다가 그래도 네가 있다면 그것마저도 나쁘지 않겠구나 한다. 너는 이다지도 어여쁜 말만 가득하는 사람인데, 오히려 내가 부족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이 가득 앞선다. 그러면서도 네 얼굴을 보는 순간에는 그 모든 황홀경이 나를 감싸서,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참 바보같지. 어쩌면 나는 네 말대로 진짜로 멍청한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너만 보면 그렇게 바보같아지는거지.
"나도. 그렇게 우리가 함께하는 순간을 기록하는게 너무 좋다."
픽 웃으면서 대답하니 어쩐지 진짜로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아니, 이건 진짜가 맞다. 나를 괴롭히던 먹구름이 물러가고 이제 겨우 내 마음이 성장하기 시작한거다. 그리고 그 원인은 너고. 아, 이렇게 있으니 이제야 실감난다. 나는 너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걸. 슬픔과 아픔에서 허우적대고 있던 날 일으킨것은 너였다. 그러니까 너와 함께라면 뭔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이 과정이 더없이 사랑스럽게 느껴진 것도 처음이다. 한국에 있을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한게 사실이었다. 나는 여기에 와서 꿈을 잃었지만 대신 너를 얻었다. 둘 중 네가 더 소중한 건 당연한 사실이었다.
"그때는 네가 이정도로 변태였을지 몰라서 한 소리였지."
툴툴대면서도 내 뺨을 긁는 네 손길에 자연스럽게 눈이 감긴다. 아, 기분좋다. 이 촉감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슬며시 눈을 뜨니 네 표정이 내 눈에 담긴다. 지금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어떤 마음으로 내 뺨을 긁고 있을까? 그게 너무 궁금한 나머지 네 눈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나와 같은 색의 눈동자가 내 모습을 담고있는 것이 흡족하다. 아, 정말 좋다. 네가 좋아죽겠다. 네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몸달아하고 행복에 겨워 키득대는게 이제서야 제 나이를 찾은 기분이라 너무 좋았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온다지만 내 계절은 영원히 봄에 머무르리라. 그리고 너의 어깨에 기대어 말하겠지. 사랑한다고.
"예뻐? 그러면 안가리고 다녀야겠네. 누가 물어보면 나 임자있어서 남긴거라고 답해야지."
대담한 말을 입으로 하면서 킥킥댔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목에 스카프라도 하고 다니려고 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할 필요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아니, 안해야겠다. 네가 남겨준 선물인데 그걸 왜 가려. 그렇지? 너를 바라보다가 네가 내뱉는 진심에 다시금 얼굴이 빨개지는 걸 느낀다. 내가 못살아. 너 정말 날 좋아하는구나. 그렇게 답하고는 너와 나눴던 키스의 감각을 뇌 안에서 되새긴다. 아, 너와 하는 그 모든 과정이 내게 있어서는 황홀경에 취하기 그지없다. 넌 마치 술같다. 먹으면 취하고 몽롱하고 기분좋은데 어딘가 해로운 구석이 있다. 이걸 좋은 방향으로 바꿔나가는게 내 몫이겠지. 그래. 네가 해롭든 말든 난 이걸 받아들이겠다. 사랑꾼으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지, 안그래? 나 자신의 말에 속으로 그렇다고 대답하고는 다시 너를 진하게 바라본다. 눈빛에 사랑이 담겨있음은 너무 당연하므로 굳이 서술하지 않겠다.
"응. 나 처음이니깐... 사실 좀 긴장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 모르겠다. 그냥 머리가 복잡해. 이런적은 처음이니깐."
그렇게 말하고는 젓가락으로 어묵을 콕 집어 입에 넣는다. 맛있다. 일본의 재료로 사서 요리해도 내 요리실력은 줄지 않는구나. 속으로 으쓱해져서 콧노래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물론 네 앞이니까 자제를 하겠다만은. 그래도 한국음식은 요리한지 오래되어서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이거 보니까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다 싶다.
"그래도 멋지겠다. 그러면 2개국어 하는거네? 멋지다~."
너를 잔뜩 추켜새우고는 엄지를 척 들어올렸다. 아, 이런 재스쳐 하나하나에도 너를 생각하게된다. 그나저나 가르쳐주는 것도 내가 할까? 일본에 한국어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있나? 한번 알아봐야겠다. -
601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3: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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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사토주 (bb0RaNkRe2) 2020. 9. 28. 오후 4:05:12새로 온 오십람령주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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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코요 - 케이 (ZhKaJ9TvT2) 2020. 9. 28. 오후 4:06:25올해만 살 것도 아닌, 그 말에 왜 심장이 떨렸을까. 너무 와닿는 말이라서? 틀린 표현은 아니었다. 단지 감동적인 의미보다 찔림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감춰놓은 부분을 아주 예리한 바늘로 푹 찔러 꿰뚫은 느낌. 제가 아니면 그렇지 않을 말이었으니, 이 부분은 아마 전부 털어놓고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었다. 상대가 누구라 한들, 전부 똑같겠지.
케이에게 손을 내밀어보라 말해놓고 좀처럼 찾는 것을 찾지 못 하고 있었다. 가방 속 이쪽 끝부터 저쪽 끝까지 샅샅이 훑는데도 손끝에조차 걸리지 않는다니, 옆에서 천천히 찾아도 된다고 말을 해주었지만 원래 이런 건 안 나올수록 다급해지는 법이었다.
"그, 내년에, 그거, 아니 어딨어... 있잖아요. 어, 뭐였더라..."
하도 가방에 신경이 몰려서인지 하려던 말도 횡설수설했다. 실타래가 엉키는것처럼 마구잡이로 꼬여드는 감각이 좋지만은 않았다. 결국 발을 멈추고 서서 가방을 내려 한번 확 열어보고서야, 아, 하며 얼빠진 소리를 냈다. 마치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기세가 확 식어버렸다.
"..."
묵묵히 가방을 닫고 앞쪽에 달린 보조주머니에 손을 뻗었다. 지퍼로 잠긴 주머니를 열고 손을 넣자 바로 느껴지는 비닐의 감촉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것을 잡아 꺼내고 한번더 한숨을 내쉰 뒤 케이에게 움켜쥔 손을 내밀었다. 아직 손을 내밀고 있다면, 그 손바닥에 쥔 것을 내려놓아줄터였다.
"저번에 얘기했던거, 내년에 제안해본댔잖아요. 실제로 하려면 샘플이 있어야 할거 같아서요. 아니면 뭐, 미소노 씨가 써요."
투명한 비닐 포장에 담긴 그것은 키링이었다. 은색의 열쇠고리와 가방걸이가 같이 달려있고, 장식으로는 큼지막한 유리구슬 같은게 있었다. 지름 한 5센치 정도 될까 싶은 구슬 속에는 반짝이는 부속물들과 다섯장의 벚꽃잎이 가라앉듯이 담긴 형태였다.
그것을 넘겨주고 빈 손으로 가방을 정리해 다시 어깨에 메었다. 케이의 반응은 줄째치고, 앞주머니에 따로 넣어둔 걸 까먹고 한참 엉뚱한 곳을 뒤적인게 다시 생각나려 해 머릿속을 비워내고 있었다. 그래봐야 나중에 다시 생각날게 뻔했다. -
604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후 4:07:19답레만 스윽 올리고 다시 스윽 사라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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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4:11:21사토주 하이 코요주는 바이
졸린 오후 4시야 :) -
606 츠바사-레이 (nh4z02u0Oc) 2020. 9. 28. 오후 4:48:47"그르셔."
지나간 세월이 쌓이는 것. 추상적인 이야기다. 엄밀하게 헤아려 볼품없는 세월일지라도 이름을 그리 달았다면 무어라 말하거나 아주 지워내지 않는 한 자그마하게나마 쌓이는 법이라 보지만, 깊이 쌓이지 않았다는 회고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또 아니었다. 짐작컨대, 후회렷다. 그 경중을 유추할 수는 없겠으나 어찌되었건 그리 여겨지는 세월이면 현재 깨달음으로서 무릇 그 가치를 넉넉히 하는 것이 아닐는지. 망나니는 그리 생각한다. 목전의 달신에 비해 턱없이 짧은 일월을 살았지만 거기까지는 헤아릴 수 있었다. 아무리 방자하게 일탕해 왔을지언정, 아직은. 그러나 입에 올리지는 않았다. 동의도 이의도 아닌 애매한 대답을 내놓으며 화제를 넘겨버릴 뿐이었다. 입씨름하기 번거로운 것도 있었으나 그리 논리적으로 지껄이고 싶지 않은 탓이 컸다. 가능하다면 망언으로 짓이겼을 텐데 상대의 현 상태를 보니 평소에 알던 바와 달라 모처럼 한탄하듯이 꺼낸 말 앞에 함부로 구과를 저질러서도 아니될 것처럼 느껴져서. 그래서 시선을 가만히 내리깔고 바닥에 떨어진 두 궐련 도막을 바라보다 게다를 그 위에 얹고 나릿이 물러낼 뿐이었다. 그렇게나 쉬이 도막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여름 마츠리라. 그러고 보니 형님이나 애비, 동학에게서 가다가다 들은 것도 같다. 가미아리에 있는 계절 행사 중 하나비마츠리라 있는데, 이름 그대로 불꽃놀이를 구경할 수 있고, 흔히 있는 나츠마츠리와 크게 다를 것 없는 행사이지만 여기 가미아리에서는 나름 중히 여기는 순간이라고. 하나마츠리와 비슷하겠다 싶은 감상만 있었지 별다른 감흥이나 고대하는 마음 따위는 없어 거의 생각지 않고 지내왔는데, 난데없이 고리타분한 달신의 입에서 거론될 줄은 몰랐다. 그것도 구경하러 가자는 말이. 묵묵히 하는 말을 듣던 망나니는 피식 실소를 지었다.
"내는 할 일 많어. 담배 펴야 하고, 술도 마셔야 하고, 겸사- 겸사 불장난도 쳐야 하고."
마지막 불장난이라는 대목은 부러 이물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늘 그랬듯이 인상을 실추시키고 저를 향한 정을 떨구어내기 위해 고의로 내뱉은 사언이었다. 얼마 안 남은 고교생활을 아쉬워하는 츠키하쿠 레이가 일개 불량자와 불꽃놀이를 구경해서야 쓰나? 그런 생각에. 망나니는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레이의 모습을 보며 하오리 소매에 양손을 넣으며 느긋하게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눈으로는 불꽃 보며 귀로는 잔소리 들어댈 시간은 분호도 읎다는 말씀이여." 어조에 경박함을 섞어내며 그리 첨언했다.
//혐생 극혐 >:ㅁ
답레랑 재갱이야~~ -
607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5:06:30츠바사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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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5:07:11료주도 안녕안녕이야 :3~ 좋은... 초저녁인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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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5:11:45초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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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5:12:00초저녁! 해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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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5:13:41해나주도 안녕
벌써 다섯시라니 놀랍다 -
612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5:15:02안녕안녕~ 그러게 말이야. 벌써 5시라니... 한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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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5:24:52나는 좀비야. 우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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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5:25:29나쿠루주 어서와! 안니 왜 좀비가 된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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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5:27:59뚜루주 어서ㅇ 으아악 좀비다!!(빠따 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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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5:29:13나도 몰라. 그냥 그런 기분이야.
안녕안녕, 슬슬 저녁이라 할 시간이네. -
617 사토주 (bb0RaNkRe2) 2020. 9. 28. 오후 5:29:22>>613 꺄-아 좀비다- 도망쳐-!
모두 좋은 초저녁이에여! -
618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5:30:28사토주도 안녕안녕~~
으으 별로 한것도 없는데 저녁이야 왜째서 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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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5:31:27조조조좀비 나쿠루주 어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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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5:33:21갱신이다~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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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사토주 (bb0RaNkRe2) 2020. 9. 28. 오후 5:33:26>>619 감염자가 생겼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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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5:36:37감염자라고?! 도망쳐!!(대체
카야주 어서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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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5:36:54>>601 Hoxy...이것은 료주의 작품.. ???
다들 안녕~! 벌써 5시 반이네여 그래도 내일만 지나면 추석이다 아좌좌 ٩( ᐛ )و -
624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5:37:17오자마자 스레에 좀비사태가 벌어진건(흐릿
으아아 다들 반가워어어 그리고 도망쳐어어(? -
625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5:37:37유타카주 헬로헬로~ 내일만 버티면 추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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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5:38:12헐 >>601 뭐야 료주의 작품인가! 이 스레엔 금손이 많구나(메모(중요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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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5:38:38유따까주도 어서오라~~! 아싸 곧 추석이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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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5:39:04카야주 반가워
>>621 아니야 나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바나나 우유 있어서 난 좋아 -
629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5:39:20죽고싶은 날이네요... 이제야 일주일의 시작이라니.
그리고 유타카주 어서와요... 사실... 유타카주가 토우카맘의 이야기를 꺼내주셔서... 어제 새벽에 독백을 하나 올리고 자러갔답니다. 아이디어 제공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 -
630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5:39:45>>626 뭐?! 단순 짤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버린 과거의 츱사주 반성해라 머리박아
료주,,, 금손이잖아,,,0ㅁ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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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5:39:47토우카주 어서와~ 그래도 이번주는 추석이 있으니 힘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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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5:40:19토까주 어서와~~! 그래도 곧 추석이니까 힘내보자!(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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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5:40:56>>626 ??? 직접 그리신거였다니...! 이 어장에는 금손분들이 많네요.
>>631 흑흑... 감사합니다. 카야주도 반가워요...! -
634 토우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5:41:54>>632 추석이 아니었다면... 회사의 목숨은 없었다. 회사는 공휴일에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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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5:43:15칭찬은 료주를 춤추게 한다 (대충 박수치는 사람과 춤추는 댕댕이 짤)
토욱카주 어서와, 휴일도 금방 돌아올테니 힘내자 :3 -
636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5:44:48>>629 아 그거 잘 읽었어여 ㅠㅠㅠ 원래부터 몸이 불편하셨던 분인가여...? 하지만 편지에서 묻어나오는 것도 그렇고 사야카상...부군을 많이 사랑했구나...하고...다흐흑...다흐흑 。゚(゚´Д`゚)゚。 사야카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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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후 5:45:41야... 회사... 추석만 아니었어도... 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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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5:45:45유타카주도 어서오고
>>635 욱..?? 오타가 들어가버렸네, 미안.. 악센트를 강렬하게 해서 말하고 싶었나봐.... -
639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5:46:34아오이주도 어서와~
추석연휴로 많은 회사들이 목숨을 건졌군(??? -
640 세츠하 - 유이카 (L3ouoBC2ZY) 2020. 9. 28. 오후 5:46:38"아무것도 안 하다니."
세츠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카메라 앱의 조작법을 일부나마 알려준 것도 유이카였고, 앨범의 첫장에 자신을 싣도록 허락해준 것도 유이카였다. 미소라기에는 애매한 그것마저도, 원래대로라면 세츠하로서는 지을 수 없었을 만큼 환히 웃는 얼굴이었다. 그렇기에 세츠하는 만족스레 웃음을 짓는 유이카에게 고개를 살래살래 가로저을 수밖에 없었다.
유이카가 액정을 톡톡 건드리며 웃어보이자, 세츠하는 다시금 그 아직 어설픈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응... 잘 간직하고 있을게."
텅 비어있는 가슴속에, 세츠하는 무언가 반짝이는 것 하나를 채워넣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세츠하는 그것이 계속 자신의 속에 머물러주었으면, 하고 바랐다.
"다른 사진을 찍게 되면─"
세츠하는 핸드폰을 뭔가 소중한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꼭 거머쥔 채로, 유이카에게 나직이 대답했다.
"꼭, 너에게 가장 먼저 보여줄게."
# 마무리 레스 가져왔어. 오랫동안 같이 놀아줘서 고맙고, 고생했어 유이카주.
# 세츠하주는 다시 자리 비웠다가 저녁에 돌아올게! -
641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5:47:19세츠하주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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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5:49:22이어장...나빼고 다 금지느러미야。゜゜(´O`) ゜゜。。゜゜(´O`) ゜゜。어..? 열받네...?
님들 오늘 저녁 머드십니까...반찬이 별게 없네여.. -
643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5:50:07>>638 토욱까주...귀엽지안아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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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후 5:51:17"나는 싫어하지만 말이야!"
옛날 이야기에서 그놈의 운명에 얽힌 인간들은 좋은 꼴을 대체로 보지 못했다. 대부분의 비극은 서양쪽 이야기에서 일어난걸 보면 동양의 신들은 좀 관대했던걸까. 후우, 신이라. 아직도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도대체 뭐하는 존재인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카야.. 그 신은 왜 굳이 고등학교행세를 하고있는걸까. 도저히 신앙받는 신의 행동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뭔가... 뭔가 보이지않는 의도가.
"이런, 이렇게 말 하자마자 돌아가는길이 아예 다르다면 정말 웃음거리인데."
말을 다르게 했어야 했나보다. 하지만 '어이, 친구! 라멘 먹으러 가자구!' 라고 하는것도 좀.
"뭐야, 다 좋은거야? 싫은건 없고?"
좋다는 말을 세번이나 들으니 묘한 기분이었다. 마치 무턱대로 모든걸 긍정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타카코주를 위해 갱신합니다! -
645 토욱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5:52:06아오이주 료주 어서와요...! 세츠하주는 나중에 봬요.
>>636 사실 일본의 신 관련 이야기를 보다가 팍, 하고 영감이 온 부류였어요. 조상이 뭔지 모를 신에게 "제 자손을 바칠테니 저를 부유하게 만들어주십시오." 라고 빌고 나서 선산을 가질정도로 부유해졌...긴 했는데,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아이들이나... 요절하는 아이들, 간신히 대만 이을 정도로 부지되는 자손들... 이라는 느낌. 그게 토우카의 아버지, 란 느낌이죠. 아마도 병약한 체질을 타고나서 정말 대만 잇고, 자기 대에서 저주를 전부 청산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입니다. 토우카는 영향이 없다는 소리.
괜찮은 설정인지는 캡틴께 또 여쭤봐야겠지만요. -
646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5:52:16카야: 신앙받고 있다만?! 지금도 신사에 새전 많이 들어온다만!(?
켄야주 헬로헬로~
>>642 명태조림 배달시켰읍니다 껄껄 집에 반찬없을땐 배달이 최고야... -
647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5:53:33세츠하주 다녀와, 그리고 아오이주 안녕
>>643 유탁까주가 하니까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나는 오늘 하루 세끼 계란과 밥으로 해결했어 🙃 -
648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후 5:54:35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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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토욱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5:55:16다들 맛저하셨는지 모르겠네요... 토우카주는 계란볶음밥을 만들어 먹고 왔답니다 :>
-
650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5:55:44갱싱갱싱!
다들 안녕하세요~ -
651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5:55:57마리아주 어서와~
-
652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5:57:54마리아주 켄야주 좋은 저녁~
>>649 토>>>욱<<<카주.... 😶 -
653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6:01:18명태조림...달걀...밥...메모
>>645 위배되는 건 없으니까 괜찮아 보이는데여! 미즈코시의 비밀을 알게 된 기분입니다 호달달
마리아주 어서와여~! -
654 토욱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6:04:01마리아주 어서와요...!
>>653 사실... 토우카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없으니, 있어봤자~ 한 설정이긴 하지요... 토우카주가 심심하단 것이 역력히 드러나는 설정이군요.(새삼...) -
655 케이 - 코요 (r59I/atsho) 2020. 9. 28. 오후 6:04:18뭐였더라라고 한들, 자신이 어떻게 안단 말인가. 내년에 뭐? 그런 마음밖에는 들지 않아 케이는 더욱 당혹함을 눈빛에 드러냈다. 내년에 뭔가 하기로 자신이 약속을 했었던가. 허나 그 답은 이내 그녀가 자신의 손에 내려놓는 비닐 속의 내용물을 보자마자 그에게 전해졌다. 그 내용물이 무엇인지 그는 바로 알 수 있었다. 유난히 벚꽃잎이 아련하게 떨어지는 날이었었지.
"저기... 대단하네요. 보통은 건의를 하고 이렇게 뭔가를 직접 만든다거나 한 사람은 본적이 없거든요. 물론 제가 못 본 거고 아빠는 봤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책임감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저기... 예쁘네요."
은색의 열쇠고리와 가방걸이가 걸려있으며 유리구슬이 장식으로 달려있는 키링을 가볍게 흔들자 그 안의 벚꽃잎이 가볍게 흔들리는 것 같아 그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키링을 바라봤다. 벚꽃잎을 이용해서 이런 물건을 만들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이 샘플을 아버지에게 보여주면 필시 좋은 아이디어라고 할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이어 그것을 소중하게 다시 비닐에 집어넣은 후에 확실하게 자신의 손에 꾸욱 잡았다.
"저기. 아빠에게 샘플로만 제공하긴 조금 아까운걸요. 괜찮다면, 저기. 제가 잘 쓸게요. 물론 집에 열쇠는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 자전거 살 거라서, 그때면 아마 쓸 것 같아요."
자전거 열쇠를 걸어두기 딱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밝은 미소를 지었다. 물론 샘플 목적이라고는 하나, 꽤 예쁜 물건이 아니던가. 그냥 이런 형태로 만들자고 보여주는 것으로 족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괜히 샘플로 장식으로 두기엔 너무 아까운 예쁜 물건이었으니까.
"...확실한건 이로사쿠라가 정말로 좋아할 것 같네요. 이 키링은. 그러니까..저기. 필시, 신이 나서 자랑하고 다닐 거예요. 내년엔."
필시 내년 이로사쿠라는 이 상품을 홍보하겠지. 어쩌면 하나마츠리의 주요 상품 중 하나가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만큼 그 물건은 그의 눈엔 아름답게 비쳤다. 이어 그는 자연스럽게 걸음속도를 아까 전의 걷던 속도로 돌렸다.
//답레는 일하면서 틈틈히 써뒀지! 다들 좋은 저녁~! 퇴근이다!! >.</ -
65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05:20>>645 그렇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대등한 계약인 모양이니까요. 신이 일방적으로 저런 것을 강요했다면 그 신은 그 즉시 신의 자리를 박탈당하고 잡귀가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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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05:24밥먹으니 엄청나게 졸린데... 지금 자면 또 새벽에 깨서 시차가 틀어지겠지... :3
그런고로 잠을 쫓기 위해 뭐라도 해야... 음음...
카야챠 질문이라도 받아볼까 :3 -
658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05:40오 켑틴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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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6:07:17케이주도 어서와~
하나 둘씩 모이는 걸 보면 다들 비슷비슷하게 살고 있구나
>>657 조금 진부한 질문이지만, 오늘의 기분을 색깔로 표현하자면? -
660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08:40>>659 음~ 아이보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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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08:40저는 6시에는 칼퇴근을 하는 재택근무맨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시간대에는 갱신하지요!
물론 제 체력은 거의 마이너스 상태라서 지금부터 회복해야하지만요. -
662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09:12역시 퇴근 후에 체력과 기력이 마이너스가 되는 건... 현대의 직장인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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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09:25아무튼 캬야주, 료주. 둘 다 좋은 저녁~! >.</
>>657 받아라. 질문이다! 카야주는 지금 하나비마츠리에서 불꽃놀이를 같이 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습니까? -
664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10:13>>663 없!다! 하지만 랜덤매칭은 재미있을 것 같으니 웹박수에 넣을까 말까 고민하는 중이긴 하지! 하하!
-
665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6:10:22우아아악 갱신!!!! 이제 슬슬 저녁때구만! 다들 헬로헬로~
>>657 카야의 오타쿠 경력은 얼마나 되는지!! :3 -
666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6:11:16>>660 오호, 이유가 있다면?
카이가주도 어서와! -
66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11:33>>664 이렇게 깔끔하게 없다고 하다니! 이길 수 없구나!! 네가 넘버원이다! (그거 아님)
>>665 좋은 저녁~! 카이가주! >.</ -
668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6:11:55다들 반가워요~
뿅뿅거리는 기분이다..(?) -
669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후 6:11:57>>657
켄야가 1대1로 있을때 반말하면 어떤 반응을?? -
670 토욱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6:12:10>>657 카야는 진실게임에서 질문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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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13:02마리아주, 켄야주, 토우카주 셋 다 좋은 저녁~! >.</
-
672 사토주 (bb0RaNkRe2) 2020. 9. 28. 오후 6:13:23케이가 다른 악기 연주했으면 어땠을까.
갑자기 드럼치는 케이 보고싶다~ -
673 아오이주 (iqQFk8yEKk) 2020. 9. 28. 오후 6:13:38다들 어서와!!
>>657 최근들어서 카야가 제일 밀고 있는 오타쿠 컨텐츠는??? -
67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13:49아무튼 우리 신입이 있으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스레에 적응을 해야하는데 이 설정이 너무 궁금해서 적응이 힘듭니다 이런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봐주시죠. 헤헤헤. 신입은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거 아님)
-
675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14:44(말랑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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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14:49>>672 기타나 첼로 같은 현악기는 잘 다뤄요. 아마 연습만 하면 가야금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제일 좋아하는 것이 바이올린이라서 바이올린만 파고 있지만요.
드럼은 현악기가 아니라서 무리입니다. 아마 리듬게임하는 느낌으로 어설프게 치지 않을까 싶네요. -
67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15:02사토주와 나쿠루주도 둘 다 좋은 저녁~! >.</
-
678 사토주 (bb0RaNkRe2) 2020. 9. 28. 오후 6:15:44>>0-1001의 가미아리 주민 여러분 모두 좋은 저녁 ><
앗 드럼 못치는 케이 보고싶어... 엄청 보고싶어... -
679 미쿠주 (JNzQAIjYDc) 2020. 9. 28. 오후 6:15:45저 아직까지 신입이죠 질문받아주세요(뻔 뻔 함)
이 세계관에서 인간이 요괴로 변하거나 하는 일은 가능한가요? -
680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16:46>>665 카야챠의 첫 덕질은 디지캐럿의 데지코쨩이었습니다(?
>>666 별 다른 일 없이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서? 카리야 대회 일을 말하면 순식간에 어둠의 다-크블랙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669 카야챠는 부처가 아니라서 2번까지만 참아줍니다. 그리고 3번째부터는 '능멸하는게냐!'하면서 갓 만든 따끈따끈 재앙을 부어줄지도(농담
>>670 어... 없는 것 같은데요... -
68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16:46>>679 미쿠주는 신입이 아니잖아요!! (흐릿) 그래도 질문은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인간이 요괴로라. 과거에는 있었습니다. 보통은 저주가 관여했지요. 혹은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벗어났기에 보다못한 신이 저놈은 인간이 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만들어버린다던가. 그런 것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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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17:05그리고 인사 받아라! 좋은 저녁~! 미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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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17:15다들 안녕, 재밌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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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6:17:16>>674 저번에 짧게? 들었던 해신님..? 수달...? 이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네요 :3
나쿠루주 다시 한 번 안녕~ -
685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17:58>>673 가챠겜, 두루뭉술하게 가챠겜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장르 안 가리고 가챠 돌리는 겜은 골고루 하고 있어서...?
질문하는 사이에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랏!! :3 -
686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6: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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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18:35>>684 해신님은 가미아리 근방의 바닷가를 수호하고 있는 고위신 중 하나랍니다. 해달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가끔 가미아리 바다에서 볼 수도 있긴 한데, 금방 팟하고 사라져버리기에 그냥 환상의 해달몬 비슷한 존재입니다. 일단 바닷가 근처에 신사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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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아오이주 (iqQFk8yEKk) 2020. 9. 28. 오후 6:18:46>>685 모바일 도박장의 노예가 되었구나 카야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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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19:07>>674 호에엑 저도 낡은 신입이라(?) 질문있는대오
아주아주아주 과거에 인신공양 같은 걸 받았었다던가 뭐 그런 설정도 괜찮...괜찮을까요... :3(????? -
690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6:20:03다들 반가워요~
텀이 있는 것 같으니.. 일상을 구할까...아니. 저녁을 구해야 하는데(?) -
691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20:05ㅋㅋㅋㅋ모바일 도박장... 하지만 카야챠 묘하게 도박운 안 좋으니까 매번 폭사하고서 정가주고 픽업캐 산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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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20:18다들 다른 악기를 말하지만 케이는 바이올린 이외에는 잘 연주하지 않습니다. 호감도 100을 찍은 후에 부탁해보시죠. (안됨)
>>689 저도 낡은 신입 캡틴인데 어떻게 안될까요? (안됨) 아무튼 정말로 엄청난 과거라면 가능합니다. 그때는 딱히 신이 인간을 존중하거나 배려하거나 그런 마음보다는 그냥 자기 밑의 하등한 것들 정도로 보던 시대였으니까요. -
693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후 6:20:26좋은 저녁 모두들-! 내일은 금요일이야. 하루만 현생에 짜이고 나면 드디어 연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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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20:38>>690 제가 틈틈히 관전을 하면서 봤는데 료주가 일상을 구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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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21:54아무튼 스케쥴이 스케쥴이어서 케이의 궁도복 수선은 하고로모야에 택배로 보내는 걸로 처리하는 것으로. 이번 주가 지나면 수학여행->하나비마츠리니 타이밍이 안 맞아.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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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21:58>>692 휴 다행이다... 발로 그린 컨셉아트(?)를 폐기하지 않아도 되겠어... 암튼 고마워요 낡은 신입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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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6:22:07>>680 평화, 무난하게 잘 보낸 하루였다니 좋네요. 저는 평화가 좋기 때문에 아픈 부분은 찌르지 않겠습니다 🤟
>>687 귀여워.... 가미아라 명물 해달이군요 -
698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22:29는..하고로모야의 주인이 왔잖아. 좋은 저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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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6:22:35환상의 해달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제가... 처음 시트 짰을 때는 정주행을 제대로 안 했던 때라서 해신님이 진짜로 있는지 몰랏읍니다... 들어오고 나서 해신님의 존재를 알게 됐더니 막 등골이 서늘해져서 헉 농담식 사칭해서 죄송합니다(그랜절)
>>680 카야챠... 찐 오타쿠구나....(?)
>>681 오~ 쏘 인터레스팅... -
700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22:36>>697 료주 마지텐시...(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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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22:54>>684 료주도 또 안녕이야. 좋은 하루였음 좋겠네.
시오주도 어서와. 세상에 벌써 금요일이라니 무서워.
역시 월금전설. -
70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23:43>>696 (손 흔들흔들)
>>697 가미아리에는 마을 자체를 수호하는 수호신(=이사장, 백호 모습)이 있고 바다를 수호하는 해신(=해변의 집 주인, 해달 모습), 그리고 기상을 수호하는 천신(=???, ???모습). 이렇게 세 신이 있답니다. 셋 다 천과 지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신들이에요. 참고해주시면 좋아요. -
703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23:56>>1-1001 다들 어서와~ 좋은 저녁!!
-
704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24:28그렇다는 건 커플이란 소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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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24:35>>699 해신님. 지금은 해변의 집에서 50대 풍만한 아저씨로 마시멜로 먹으면서 일하고 있으니까 두려워할 거 없습니다!
-
706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6:24:45소금주 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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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25:17>>704 정확히는 해신님과 천신님은 인간과 의식을 치루지 않고 각자 수련을 해서 지의 기운을 흡수한 케이스에요. 그리고 두 신은 동시에 부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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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6:25:32밥먹고돌아왔습니다 여러분 리하리하
순두부찌개 남은 게 있더라고여 ㅅㅅㅅㅅㅅ
질문...아니다 그냥 티엠아이를 풀자
지난번에 츱사랑 일상하고 말할려다 까먹은건데 왜 아라이축산 번호가 2929도 아니고 9292냐면... 거꾸로 읽어서 2929(고기고기) 라 그렇습니다 2929는 이미 있는 번호였다고,,,, -
709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6:25:48곧 저녁 먹어야할 거 같네,,,:3(귀찮
다른 거 하다 재갱이야 모두 안녕~~
-
710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6:25:48시오주 어서와요~
>>702 오호, 감사합니다! 나중에 질문이 생기면 천천히 또 질문할게요 :> -
71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26:49>>708 좋은 저녁~! 유타카주! >.</ 아. 아닛! 그런 비하인드 설정이 있었다니?!
>>709 좋은 저녁~! 츠바사주! >.</
>>710 얼마든지 질문해주세요! 모르는 것은 물으면서 알아가는 거예요!
그보다 아직 안경이 완성되었다고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러지 마라. 안경점. 내가 18만원이나 줬잖아! -
712 아오이주 (tNxQcMZXWs) 2020. 9. 28. 오후 6:26:52>>691 왤케... 남일같지가 않지...
다들 어서와!!!
>>708 (한국어로 구이구이라 그런줄 알았는데) -
713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6:27:42>>708 근데 이미 있는 번호가 아니었어도 9292로 했을것입니다 아라이 가훈 (남들과) 다른삶을 살자 ㅋㅋㅋㅋ ㅋ ㅋ ㅋ ㅋ 유타카는 별로 재미없다고 안좋아하는 가훈입니다...
-
714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27:44귀여워어. 수호신님들 귀여워어.
고기주랑 날개주 어서와아. -
715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6:28:07>>705 마시멜로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시멜로를 먹는 풍만한 50대 아저씨...? 어떡해 귀여우셔... ;3
캐릭터적으로는 앗 해신님 ㅈㅅㅈㅅ 그치만 저 찐 사칭은 안했으니까 함만 봐주세요 딱콩 0<(카이가: 아니 나 이 정도는 아닌데) 이겠지만
오너적으로는 으아아악!!!! 하게 되는 거 있지... 여튼 해신님 쏘 큐트오지상.... -
71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28:15>>712 좋은 저녁~! 아오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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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6:28:23>>708 아싸 오자마자 아라이 축산 티미다^^)9 (주워먹기
9292 여가지고 망나니가 애국하는 집인가 생각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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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6:28:40다들 어서오세요!
오오.. 그럼 신입의 첫 일상이자 여름 일상을 내가 채간다는 건가...! 가능하다면 찔러주세요!(?) -
719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28:49유타카주 츠바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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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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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29:22해신(Feat.해변의 집 주인):아. 어서와. 어서와. 그래. 뭐 먹고 싶어? 레몬에이드? 좋아. 좋아. 이 아저씨가 얼음 동동 띄워서 시원하게 만들어줄게! 아. 거기 마시멜로는 서비스야. 서비스. 먹어. 먹어. 원래 학생 때는 많이 먹어야 쑥쑥 자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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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6:30:27근육햄져랑 츱주도 어서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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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6:30:38>>718 앗 일상인가요, 시트 읽어보고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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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아오이주 (XAan7MUpCk) 2020. 9. 28. 오후 6:31:14>>720 유타...카주...
>>721 오늘부터 제 관캐는 해신님입니다(??? -
725 미쿠주 (JNzQAIjYDc) 2020. 9. 28. 오후 6:31:33미쿠주(여전히 게임중) 일상 구석에서 쪼만하게... 구해봅니다... 컴겜 폰겜까지 쓰리멀티하는 중이라 텀 개오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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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6:31:33>>714 ㅇㄴ 고기주 먼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꾸루주 . . 이러실거냐고
>>720 ㅋㅋㅋㅋㅋㅋㅋ 앗쉬,,아오이주 그렇게,,알아차리면어덕합니까 생각없이 고깃집이니깐 구이구이 해야지 하고 시트 통과됐는데 그후 불현듯 드는...깨달음...때문에 뒷설정붙엿다구여 하참나;;들켯네
시오주 오셨었구나 존저녁 존저녁~!~! -
727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31:43일상이 돌아가는건가! 나도 좀만 관전하다 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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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토욱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6:31:57>>721 두번 말하는 해신님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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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32:15아저씨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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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32:29>>725 >>727 이렇게 매칭을 해주면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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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33:06매칭당했어...! ㅋㅋㅋㅋㅋㅋㅋ좋아! 나도 컴겜 폰겜 카톡까지 하는 중이라 굉-장히 텀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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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6:33:43야시오 자매도 만나봐야 하고 나쿠루쿠루도 만나봐야 하고 새벽신님이랑 렌야쟝이랑 해난신님이랑..코요쟝이라던가.. 이래저래 만나볼 사람이 넘나 많슴다(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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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34:22만나볼 사람(+신)은 많은데 내 몸은 하나고 내 시간은 24시간 중에 절반 넘게 회사에 착취당하니 이처럼 슬픈 일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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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6:34:24읽어보시고 찔러주시면.. 원하는 상황을 말해주시면.. 웬만하면 맞춰드림다.
금녀구역같은 거는 무리지만요~ -
735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6:34:46>>717 쿠니쿠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치여...그랫을만함...
>>721 유타카 해신아조씨 개좋아했겠다...약간 고향동네 카레집 아조씨 생각났을듯...
>>725 헉 스승님..!!! 근데 제가 씻고올...생각이어가지구 ㅠㅠㅠㅠㅠ 그때 인원이없다면 찾아뵙겟습니다 대회의 답례를 드리도록햐야겟다 -
736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6:35:35앗 미쿠카야 일상인가여 조아여조아여 목욕함서 관전해야지~!~!
물받을때까진 관전하겠읍니다 오늘노래는 페어리오브샴푸다 -
737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6:35:58아무튼 나도 곧 있으면 도착이고 하니 텀 길게 돌릴사람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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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36:22프로 멀티러와 프로 멀티러의 매칭인가, 멋져.
나도 집에 가면 일상 구해야겠다. 일상 좋아.
밥 좀 먹어야 하겠지만 어차피 서브웨이인걸. -
739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6:36:25헉 잠시 한눈 팔고 왔더니 레스가 주르륵에 일상모터들이 드르릉 돌아가고 있구나 대단해...! :0
오늘은 컨디션이 ok니까 나도 이따가 슬슬 구해봐야겠구만... :3 -
740 미쿠주 (JNzQAIjYDc) 2020. 9. 28. 오후 6:36:39>>731 핫 매칭..! 미쿠도 드디어 재앙신님 만나는군요 영광이다 그래서 선레는 누가 쓸까요(엄근진
>>735 우웃 유따까(질척) 언제고 받을 유타카(의 고기) 기다리고 잇겠서요 조은 부위로 넉넉하게 끊어주셔야 한다... -
741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6:37:13님들 저 근데 이상한거 생각해버림... 해신님이 본모습으로 있을 때 1인칭 오지상으로 하는거... 아조씨가 다 해줄게!!! 라고 말하는 해달...
귀엽지않아여??? 이건 대박이날수있다 -
74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37:18>>738 >>739 오늘은 말이죠. 뭔가 바로바로 매칭이 이뤄지기 딱 좋은 느낌인데 제 기분 탓일까요?
-
743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37:37>>740 선레는 다이스죠(?
.dice 1 2. = 1
1 재앙신
2 점복신
근데 다이스 돌려도 어차피 내가 걸릴거라..ㅎ... :3 -
74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37:53아. 위에 아오이주가 계셨군요! 그럼 아오이주와 나쿠루주를 매칭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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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38:09>>741 오지콤 생기기 딱 좋은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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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후 6:38:39>>698-726 모두 반갑다구~~!!!! `=')!!!!!!!!!!!
해신님 귀여워. 팟 하고 사라진다니 그 동물의 숲에 나오는 해탈한씨 같은 느낌..... 푸근한 아저씨라 스승 같기도 한데?
지금까지 하고로모야의 주된 수입원은 수선...... 이구만!! -
747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6:38:44이건 잘 맞추는데 왜 배팅은 못할까(미스테리(?
아무튼 미쿠미쿠주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심까 :3 -
748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6:39:30다들 어서와요~
수선... ㅎㅎㅎ
마리아: 50만엔 정도면 대충 충분하겠지만.
마리아: 부족하다면 두 배 정도 더 드리면 되나요?
마리아주: 나츠토시함인가..(?) -
749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40:40>>746 시오주에게 질문인데 하고로모야는 택배로 옷 수선 받습니까? 만약 받는다면 >>695 처리를 할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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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6:41:04>>734 으으음 특별히 연관점은 없으니, 무난하게 초면의 우연스러운 만남으로 혹시 마리아가 자주 다니는 곳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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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미쿠주 (JNzQAIjYDc) 2020. 9. 28. 오후 6:41:15>>747 헉 글쎄요 어디가 좋지..! 아무래도 둘다 신이다 보니 신사 같은 데가 먼저 생각나는데 카야가 더 좋다 싶은 상황 있으면 그쪽으로 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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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후 6:41:57>>741 이건...... 이건 된다...... 이건 무조건된다!!!!!!!!
>>695 일상으로 하기에는 스케쥴이 껄끄러운, 자잘한 각종 옷 수선 같은 것은 하고로모야에 맡겼다거나 하는 설정, 필요하다면 마음껏 해도 된다구!!
무... 물론 원래는 크린토피아 가서 하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
753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6:42:15>>738 그으으렇다면 나아는 어떤가 나쿠루주!!!!
-
75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42:58>>752 사실 이번주내로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면 별 상관이 없긴 한데 시오주는 지금 일상 중이기도 하니 제가 일상을 요청하긴 조금 힘들 것 같아서. (옆눈)
아무튼 그렇다고 하니 알겠습니다. -
755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후 6:44:06갑작스런 일상의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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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6:44:07>>750 음.. 학교 옥상이나.. 보건실이나.. 아니면 정말 안 된다면 바닷가 쪽도 다니긴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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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6:44:52다들 순조롭게 매칭되고 있구만 훌륭하다 훌륭해!(?)
일단 저는 집안일 좀 하고 저녁 먹고 좀 꿈지럭거리다가 돌아올 예정이라 좀 걸릴지도 모르니까 빼주셔도 무방함니다... :3 -
758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6:45:00>>740 당근그래야지여 근데 생간 좋아하신대서 이건...각인가...? 하고 있었...습니다 ㅋ ㅋㅋ ㅋ ㅋㅋ ㅋ ㅋㅋ 스승님 생간에 찬술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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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후 6:45:21어쩌다 엇갈려 답변을 해버렸는데 물론 택배의뢰도 받는다!! 어디까지나 얘네는 고오급 의류점이니까.
나츠토시님 덕분에 곧 2호점 내게 생겼지...... "v"*);!!!
추석 연휴때는 시오주가 과제더미에 깔리지만 않으면 멀티도 할 수 있을 텐데.... 어떠려나! -
760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45:38>>753 응, 난 괜찮아. 집까진 아직이지만 아오이주도 그런거 같고, 선레는 어떻게 할까?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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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47:07>>759 추석 연휴....는... 제가 추석 첫날과 당일. 1박 2일로 시골로 내려가야하고 아마 시골에 있는 동안에는 제가 레스를 안 쓰고 그냥 지켜보고 관리에만 집중할 것 같아서... 31일은 무리고 1일에 언제 올지 제가 아직 애매해서. 아무튼 그때가 아니라면 저야 상관없긴 한데 시오주의 현생이 중요할 것 같으니 그 판단은 시오주에게 맡기겠습니다. 일상이라는 것은 자고로 자유로울 때 돌리고 노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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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6:47:18>>760 엄격한 고대의 법률은 선레는 다이스임을 명시하고 있다!!!
.dice 1 2. = 2
1.나쿠루
2.아오이 -
763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6:47:20오늘의 입욕제는 n년묵은 티백입니다 잘못 뜯었더니 녹찻잎이 욕조에 둥둥 떠다니네여. . ...
씻고 관전하다 오겟십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어장을 꽉 채워두는거십니다
>>752 ㅇㄴ 크린토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분현 -
76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48:42갑자기 판이 버닝을 하고 있지만 저녁밥을 먹고 와도 판은 터지지 않을테니.. 아직은 괜찮겠지요!
-
765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6:49:09>>760 아오이로구만!!!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을까!!!
-
766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6:49:11다녀오시는 분들 잘 다녀오세요~
치킨 시킬까 고민하는데. 동생놈이 어제 치킨을 시켜서 고민됩니다...(고민!) -
767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6:49:16>>756 옥상.. 옥상 끌린다. 하나가 옥상에 있고다른 하나가 옥상으로 올라왔다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어때?
-
768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49:49세상에 녹차쨩, 흑흑.
>>762 뭐야 그거 , 무서워.
일단은 귀여운 아오챠가 먼저 튀어나오는구나.
나는 식빵을 구우며, 아오챠갸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각을 재야지. -
769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50:56>>765 난 어느쪽이든 환영이야. 갑자기 분위기 집안, 같은 것만 아니면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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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6:51:01>>765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어 마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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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미쿠주 (JNzQAIjYDc) 2020. 9. 28. 오후 6:51:14>>758 이거... 완전 파써블이죠 생간에 찬술이라니 이건 없던 영혼도 만들어서 팔아야 한다 미쿠 지금 야광봉 들었다고 합니다(아무말)
-
772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6:52:25>>767 괜찮네요!
선레는 유구한 다이스로..?
.dice 1 2. = 1
1. 료군
2. 마리아
선레가 올라오는 거던. 선레가 머물러 있던 것이던 상관없겠네요! -
773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6:52:26>>769 그렇다면 모처럼이니 여름냄새가 나는곳... 바다라던가 에어컨이 있는 쇼핑몰이라던가 은행이라던가 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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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6:52:36그러면 저는.. 슬슬 밥을 먹으러 좀 다녀오겠습니다! 다들 좋은 저녁~! 맛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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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6:54:28>>772 그럼 쓰고 올게. 천천히 기다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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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6:58:12다녀오세요 캡~
-
777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6:59:33>>773 은행 뭐야. 짱웃겨.
사실 뭐가 나와도 재밌을거 같긴 하지만 역시 왕도는 쇼핑몰 아니겠습니까 신님, 후후. -
778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후 7:01:11>>761 으으으음...... 일단 지금으로서는 확실히 잘 모르겠으니 말이야! 난 오히려 캡틴이 편한 대로 하는 게 낫지 싶은걸.
암튼 맛있게 먹고 오라구 캡틴- -
779 카야-미쿠지 (h/FDUgrd.2) 2020. 9. 28. 오후 7:01:15얼마 전까지 봄이었던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날씨가 더워졌다. 바람은 꽃잎 대신 습기를 실어나르고 해는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이 온 것이다.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지는 햇빛을 나무그늘 아래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올려다본다. 오래된 신사가 위치한 산기슭 골짜기에는 제법 좋은 나무들도, 나무 그늘들도 많았기에 이런 날 해를 피하기 딱 좋았다. 물론 인간이라면 이런 곳에서 더위를 피하기보다는 카페나, 에어컨 바람이 부는 시원한 곳을 찾겠지만. …물론 그런 곳이 이런 산 속보다는 시원하겠지만, 그렇지만… 그래도 지금은 이곳에 있고 싶었다. 축축하고 습한 흙의 내음, 해를 쬐고 비를 맞으며 부쩍 자라난 초목의 내음, 보드라운 이끼의 감촉. 고대의 산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그럼에도 그 날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이 여기에 있으니.
“…이런 날에 이곳을 찾는 자는 없을 거라 생각했네만—”
제법 큼직한 나무에 기대어 눈을 감고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이곳이라면 오늘 같은 날씨엔 찾아오는 자도 별로 없겠거니 싶었기에 조용하리라 생각했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다. 감으려던 눈을 다시 천천히 뜨고, 이곳을 찾아온 자를 보며 나직히 말했다. 얼핏 느껴지는 기운은 인간의 것이 아닌 신의 기운. 그럼 그렇지. 인간이 이렇게 더운 날 이런 곳에 올 리가 없지.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상대를 마주봤다.
“—아니었던 모양이구나. 음, 그대도 산을 찾아 온겐가?”
/일단 신사를 넣어보려고 노력했다...!(힘냈음(? -
780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01:46앗 다녀오는 사람들 모두 잘 다녀와~ 맛저하구~
혹시 그 사이에 온 사람들 있으면 모두 어서오란거시다! -
781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03:43저녁 먹고 오니까 일상이 많이 돌아가네 :3c(팝콘끌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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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03:49아 죽을마ㅛ이다... 갱신할게. 오랜만에 운동 빠교ㅔ게해서 녹아내린다...
일상 구하고 싶은데 지금이라면 무조건 무리니까 저녁먹고 구해봐랴지. 헤헤. -
783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03:58츱사주 맛저하셨는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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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04:45해나주 어서와~ 운동했구나!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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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레이 - 마리아 (C4VQk8H1A6) 2020. 9. 28. 오후 7:05:26"알고 있어. 잊어버릴까봐 또 얘기해주는거야?"
해가 저문 미술실을 나올때 이름을 나눴다 기억하고 있었는데, 몹시나 그림에 정신이 팔린 건지 조금 엉뚱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그래서 웃음을 흘리며 대꾸했다. 그리고는 내 이름은 기억하고 있느냐며 짓궂게 물어보았다. 대답을 기다리지는 않았다. 마치 첫인사를 복습하듯 학생으로서의 제 이름을 말해주었다.
잔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 같아 다기가 놓인 쟁반을 옆으로 치워냈다. 밑그림을 어느정도 마쳤는지 어느샌가 종이는 덮여 있었다. 그때도 그림을 마지막까지 완성하길 망설였었지. 같은 이유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묻지 않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쟁반을 물리고 올 참이라고,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왔다.
"그림은 다 그렸니?"
곧 대청마루로 돌아와 덜그럭 소리가 나도록 창호에 몸을 기댄다. 이젠 풍경을 눈에 담아두기만 할뿐인 아이를 쳐다보며 물었다. -
786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05:41해나주 어서와 운동 수고 많았어~~(토닥토닥
>>783 맛저했습니다 스앵님 알탕 끓여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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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7:05:59다들 어서오세요~ 치킨은.. 내일 시켜야지...
하지만... 전화주문은... 무..무서운걸! -
788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06:15악 알탕 부럽다...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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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06:18안녕안녕! 와 일상 많이 돌아가네. 나도 그냥 지금 구할까? 혹시 지금 돌릴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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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7:06:26캡틴 저녁 맛나게 먹고와. 해나주는 어서오구,
너무 무리하지 말고 우선 좀 쉬었다가 일상 구하는 거야. -
791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06:47알탕... 나도 줘 흑흑... 마싯게따.
질 수 없지. 난 오늘 돈까스 먹어야지! -
79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06:54달님 어서와~~(답레 좌표 찍어줘야하나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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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07:22레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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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레이 - 츠바사 (C4VQk8H1A6) 2020. 9. 28. 오후 7:07:35"그러냐?"
환한 축제 거리를 마다할 줄은 몰랐다. 당연히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허나 아쉽다는 기색은 없었다. 자의서생이란 자는 무뚝뚝해보이는 표정에 항상 '시끄러운 것은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그런 태도와 다르게 사계절 마츠리와 늘 함께해왔다. 비록 대부분의 시간을 골방에서 보내기야 했다지만 먼 곳에서라도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의미를 함께했다. 그러니, 본인은 부정할지언정 인간사에 발을 들인 것이 그리 최근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교적 지내왔던 시간이 짧았던 츠바사에게는 이런 속마음이 얼마나 비칠는지 모르지만. 본인 스스로도 부정하고 덮어내는 것이니 알지 못하는 게 당연했다.
생각해보면 고작 열 살 정도나 된 꼬맹이 신에게 주연을 권하는 것만큼 몹쓸 짓이 없었다. 만약 아야에게 이 목소리가 닿기라도 한다면 잔소리를 듣는 것은 츠바사가 아닌 자신이 될 것이다. 매번 애 취급 당하는 것에도 신물이 났을거라고, 그래서 반쯤 농이 섞인 말이긴 했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말은 농담으로라도 밖으로 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니까.
"어찌됐든 미련없이 한번 놀아볼까. 이번 여름은.."
팔짱을 낀 자세로 기둥을 넘어 관객석을 천천히 걸어나온다. 발에 흙이 닿을적에 손가락을 튕기자 너저분하게 흩뿌려진 잔해들이 자취를 감추고 객석이 환한 모습을 되찾는다. 주변에 보이는 눈도 없겠다. 방치되어 있는 것이 안쓰러워 보여 작은 신통력을 발휘했다. 금방 떠날듯이 앞으로 나아가다 관객석 앞을 가로막는 난간 위에 팔을 기대어 멈췄다.
"아, 분명 깨끗이 치웠다고 생각했는데..? 저기 저 불그죽죽한 것은 도통 내 눈앞에서 사라지질 않네.. 신통력이 모자랐나."
"가자, 속이 탈텐데 시원한 것이라도 먹어야지."
난간에 기댄 손을 까딱이며 아직 자리에 남아있을 츠바사를 향해 짓궂은 목소리를 흘린다. 그리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말을 덧붙이며 뒷짐을 지고 앞장선다. 뜨거운 것(술)이 들어찼으니 차가운 것으로 속을 달래야지.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자꾸나 하며.
- 막레 느낌으로 써봤어!! 조금 많이 짓궂었나... 햇님 앞에선 조절이 안되네 ^ㅇ^ -
795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7:07:43아까 카이가주가 일상 구하려다 겹치긴 했는데 저녁 먹는다 한거 같아서 지금 있는지 모르겠네.
-
796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7:08:29달님 어서와.
와아 해님달님, -
797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08:44알탕.. 적당히 맵고 적당히 양 많고 맛있었어 다 준비된 알탕 끓이기만 하니까 최고야(대체
일상은 돌리면 멀티라서 아직 고민중데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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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09:31달님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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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7:10:24무야호~! 답레와 함께 갱신 ^q^ >>792 >>793 >>796 >>798 안녕~ 츱사주, 카야주, 꾸루주, 해나주!! 다들 반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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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12:34아 츱사 앞에서 짓궂어지는 레이 너무 귀여워 최고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레로 받을게! 달님 수고 많았어~ 둘이 이제 아이스크리무나 먹으러 갔겠구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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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아오이 - 나쿠루 (AEsIRIqzPM) 2020. 9. 28. 오후 7:14:05배계 여름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금방이라도 녹아내릴것 같이 부드러웠던 봄을 뒤로하고 그것은 성큼 우리들의 곁으로 왔습니다. 아직 햇살은 버틸만 하지만 그럼에도 곧 있으면 여른이 온다는 사실만으로 소년 소녀의 마음은 아주 조금이지만 들떠오르는 모양입니다. 무엇보다 그 행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그만 소녀처럼 마음이 설레고 있습니다.
혹 그 행사에 참여하는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모쪼록 수분보급에는 신경쓰시기를. 그리고 모이는 곳은 항상 모이던 그 거대한 톱 앞입니다. 행사의 최종일에는 서클 참가하신 다른 분들도 모여 다같이 뒷풀이를 겸해 간단한 식사를 할 예정이기에 모쪼록 돈이 부족해지는 일은 없도록 주의하며 사냥하도록 합시다.
올해도 사냥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자신을 비롯해 신규 참가자의 건강에도 유의해야만 합니다. 장마가 왔다고, 햇볕이 너무 강하다고 체력을 관리하고 있지 않으시지는 않으신가요? 바깥 활동이 드문 저희들입니다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코미케 특유의 걸음걸이를 위해서라도 체력은 중요합니다. 부디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어... 어어어 어쩌지이이..."
길드 내에 공문을 돌린 다음 날, 아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차리고 만 것이었다. 얼레? 매번 하던거라 일단은 공문을 쓰긴 했는데 정작 아오는 전투 준비 안되있지 얺아?! 그보다 전에 쓰던 에코백도 다 찢어지지 않았나?! 에코백과 지갑의 크기 = 전투력인 이 바닥에서 지금 아오 준비 하나도 안되있지 않아?!?!?! ㅇ...아니 그게 변명을 하자면 못하는건 아니야? 그래도 말이지? 격겜 DLC캐릭터에 붙은 코드를 경매하다보니 그만 그... 네, 꼴박해버렸읍니다. 아니아니 그채도 그렇잖아?! 엄청 멋진 스킨이 딸려있다고?! 그런데 만엔이면 정사보다 싼거잖아?! 응 분명 그러니까 아오는 패배하지 않았어!!! 사실상 승리자!!!
...아무튼 이래저래 해서 여러가지로 결심을 굳혔다 이말이야? 모처럼 에코백을 사야하니까 컴퓨터를 켰는데... 아니, 그... 다운되버려서... 선택지가 없던것도 있는데... 아니 그런데 말이지? 그런데 말이지?! 평소에 아무것도 안하던 오타쿠가 애초에 이런 대형 쇼핑몰까지 온 것만 해도 거의 드퀘급 대모험이잖아? 응, 포기. 아오는 열심히 했어. 어쩐지 가게에 들어가니까 종업원이 몰려들어서 뭔가 이상한 동물 잠옷이라던가 사버렸고... 응, 프로야. 프로는 다른거야. 아싸가 인싸의 영역에 들어와버려서 벌을 받은거야. 아오는 다시 아싸의 영역으로 돌아갑니다... 그보다 여기어디야...?
"ㅇ...여기 어디야아..."
미궁은 신주쿠 역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가는 길을 찾으려고 돌아다녀봤더니 어느새 옥상 정원까지 가있지를 않나!!! 아니 뭐야 이거?! 아오 괴롭히는거야?! 국가단위로 괴롭힘당하는거야?! -
802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7:14:52여러모로 있어서... 너무 늦었다... 미안햐 나쿠루주...
아 레이주 해나주 어서오ㅓ!!!! -
803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15:33아오쟝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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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7:16:16카야쟝이 더 귀여우니 상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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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17:05아니오 아오이가 더 귀여워서 딜찍누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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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후 7:17:11"글쎄요. 어쩐지 처음 만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런 걸지도요?"
츠키하쿠 씨. 라고 말하면서 초상을 그려드렸잖아요. 라고 되묻듯 말하며 예전과의 결별은 언제나 어려운 법이니까요. 라면서 스케치북의 앞을 휘릭 넘깁니다. 새로운 스케치북에 차올라간답니다. 라는 농을 던집니까?
"기억하고는 있지만요."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모르실 걸요? 라고 짖궂음에 답하듯(물론 그 짖궂음의 원인이 저라는 사실을 압니다) 농담섞인 말을 하고는 다기가 치워지는 장면을 보려 합니다. 그 찻잔 하나하나에 담긴 것이 있겠지.
하늘을 담으면 그 색이 물들게 하고. 밤을 담으면 오히려 물들까..
"네. 스케치만 하고.. 채색은 집에서 해야겠지만요."
여기에서 물감을 짜고 본격적으로 그리기에는 이 화구통만으로는 무리인걸요.라며 덜그럭거리는 소리를 낸 레이를 똑바로 바라보려 합니다. 신사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차림이나 외양이면서도 그 어긋난 이질감이 현실적으로 보일지도 모른다고 나름 생각하나요? 어깨에 맨 화구통을 흘깃 봅니다. 기껏해야 콩테나. 파스텔 조금이나. 연필 정도만 들 수 있는 정도니..
구급함 같은 걸 들었으면 물감도 좀 있었으려나? -
807 미쿠지 - 카야 (JNzQAIjYDc) 2020. 9. 28. 오후 7:17:32소년은 꽤 시간을 들여 산길을 걸었다. 찾자면 질러 가는 길도 있었겠지만, 굳이 흙길을 자처한 걸음이었다. 젖은 풀의 비릿한 냄새가 그리웠던 걸지도 모르지. 아니면 그냥 걷는 발끝에 목적이 있으리라 여겨 그랬던 걸지도 모르고. 하지만 소년은 걷고 걸어 푸른 그림자 사이에서 흰 뱀의 꼬리 같은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아, 이러려고 길을 둘러 둘러 왔구나 하고 알게 되는 것은 긴 머리카락의 주인이 먼저 입을 뗀 후의 일이다.
"산을 찾아 왔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 무엇보다 산기슭의 주인麓主 되시는 분이 눈 앞에 계시지 않습니까? 살다 보니 어쩌다 쌓인 견문이 있어 초견은 아닙니다만, 인사드리는 것으로는 실로 처음이군요... 후모토누시오오시라쿠치나와. 지금은 다른 이름으로 불러 드리는 게 편하실까요?"
이 거대한 뱀은 오래된 영물이며, 뱀 쪽에서 소년을 아는지야말로 알 수 없으나 소년 쪽에서는 오가는 소문으로 더러 들었고 간혹은 눈으로도 본 적 있는 신이다. 그녀야말로 산에 있어 당연한 존재였으니 소년이 먼저 예를 차리는 것도 달리 이상할 일은 아니었다. 가볍게 고개를 숙여 보인 소년이 저는 지금 인간의 몸을 입었으니 부디 편하게 부르소서, 하고 이어지는 자기소개의 운을 떼었다.
"현세에서 쓰는 이름으로는 미쿠지 스쿠히코라고 합니다. 이름이 우스운 것은 말씀 않으셔도 알고 있으니 아무쪼록 부르시는 입에 편안한 애칭으로, 예를 들어 말하면 스-쨩 같은 것으로 부탁드립니다." -
808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7:17:54>>800
예아~ 아쮸끄리~~!! 나도 하나 꺼내먹어야겠다 ^ㅇ^ 츱사햇님도 같이 돌려주느라 고생 많으셨어~!! 나도 같이 티키타카하고 있을 거 상상하면 웃음이 삐져나와.. ( ˊᵕˋ )
>>802
깜★쯱★이 무신님도 안녕! ^.^ 반겨줘서 고마워~! -
809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후 7:18:15다들 어서오세요!
-
810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7:18:48아오챠 귀여워. 결혼해줘. 나꾸루 말고 나랑, (?)
늦는건 괜찮아. 난 곰손인걸 뭐, -
81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20:00식사를 마치며 갱신~! >.</ 역시 판은 아직 터지지 않았어! 안전해!
>>778 으으음. (고민중) 그러면 혹시 지금 시간이 되시나요? 저도 지금은 코요주가 안 계시고 코하쿠주도 안 계시니 만약 시간이 되신다면 지금 신청해봐도 될까요? 사실 이후에는 저도 일정이 어찌될지 애매하기 그지 없는지라. -
812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후 7:20:02아오이도 귀엽고 카야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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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20:15이제 일상 하나도 끝났으니 좀만.. 기력 충전하면서 혐생 눈치도 겸사겸사 살피고 일상 새로 구하든지 말든지 해야겠다 (:3(-( (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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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21:04캡틴 어서어서와~~ 맛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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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21:26보아하니 제가 밥을 먹는 동안 일상이 끝난 분들이 있군요! 츠바사주와 레이주! 두 분 수고했어요! >.</
사실 저게 어떻게 되나 싶어서 새로고침 은근히 많이 눌렀습니다. 일상으로 매칭이 되면 자동으로 리스트에서 빠지게 되니 더더욱 말이에요. -
81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21:41>>814 오늘은 고생한 저를 위해서 고기를 먹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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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7:24:28>>805 카야의 귀여움 시너지가 폭발해서 그렇게 보이는것 뿐인데요???
>>810 혼수는 가챠겜의 한정캐릭터로(??
>>812 사실 켄야가 제일 귀여워(핥쨕
캡틴 어서와!! -
818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25:01>>817 좋은 저녁~! 아오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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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25:56저녁먹고 왔다. 흑흑 돈까스 마쉬써...
다들 안뇽! 그럼 나도 일상 돌려봐야지. 해나주랑 돌릴사람 없나? -
820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26:14>>816 고기 맛있었겠다 :D~!
마쟈 아오챠랑 카야챠랑 켄야챠랑 다 귀여운 거시라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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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27:12지금 일상을 구하는 이가 대체 어떻게 되는가. (흐릿) 아까 도박왕님께서도 일상을 구하셨던 것 같은데. (파악 불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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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27:21돈가스 맛있었겠다 :3! 해나주 어서와~~
일상은 나는 아직 고민중이라서;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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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이가라시 - 옥상 (WQk3EOakO6) 2020. 9. 28. 오후 7:27:29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보고 있음에도 도통 시원한 기분이 들지 않는다. 어느새 찾아온 여름의 더위에 녹아내릴 것만 같다고 생각했다. 철조망에 등을 대고 주욱 미끄러져 거의 누워있다시피 기대었다. 매끄럽게 타고 내려가지 못한 웃옷은 마치 누군가 잡아당기거나 철조망 어딘가에 걸리기라도 한 듯 보였다. 옥상에 막 올라왔을 때만 해도 들고 있던 기타는 옥상의 가운데에 누워있고 그 근처에는 벗어 던진 실내화가 나뒹굴고 있었다. 마치 사고가 일어난 현장 같아 웃음이 나왔다. ‘가미아리 고교의 남학생, 옥상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 더위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 같은 제목의 기사로 신문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우스운 생각이 들었다.
노곤노곤 하품이 길게 늘어졌다. 하늘은 맑았고 뜨거운 공기가 피부에 닿아서 한 창 더 나른해졌다. 기타를 치러 온 것이긴 하지만 동시에 시간을 때우러 온 것이기도 했다. 아무도 없는데 한숨 자도 괜찮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눈이 감기기 시작했다. 기타가 한가운데에 엎어져 있으며 신발이 나뒹굴고, 넥타이는 걸치다시피 풀고서 셔츠가 당겨져 등허리를 드러낸 채 잠이 들었다. -
82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28:37수호신(이사장):안돼!! (백호로 변장해서 점프해서 옥상으로 점프한 후에 물고 내려오기)
물론 그런 일은 없습니다. -
825 이름 없음 (jjdCxe2lBw) 2020. 9. 28. 오후 7:29:00>>817 좋아, 탄환은 언제든 준비되어있다. 준비된 자에게 두려움따윈 없으리,
아무리 천장이 높다 한들 그저 확률만이 존재한다면 기필코 꿰뚫어주지, 나의 롱기누스로,
음, 방금거 엄청 중2스러웠다. (뿌듯) -
826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7:29:16>>824 가미아리고등학교 7대 불가사의 옥상의 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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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7:29:18마리아가 옥상에서 기절잠을 자는 학생을 보고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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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카야-미쿠지 (h/FDUgrd.2) 2020. 9. 28. 오후 7:30:09“으음? …그대, 나를 아는가?”
아니, 엄청나게 잘 알고 있잖아. 저번에 만난 소년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상대의 모습에, 그리고 전혀 상상하지 못하던 모습에 조금 당황했다. 이리 격식을 차린 말은 너무 오랜만인데…! 내가 먼저 밝히지 않아도 이름을 알고 있다니 진짜 오랜만인데! 잠시 말을 잃고 있다가 간신히 입으로 나온 말은 ‘나를 아는가?’라는 짧은 물음이었다. 으음,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피차 서로 인간의 몸으로 있으니 서로 편히 대하는 것이 좋겠지.
“그렇네. 이곳에서는 야시오 카야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네. 편히 불러주게나. 그리고… 나도 인간의 몸으로 있으니 그리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네. 자네는… 그렇군. 미쿠— 에, 스-쨩?”
이건 또 상상도 못한 전개… 첫 만남부터 두번이나 연속으로 놀라기도 쉽지 않은데 이걸 기어코 해내고 말았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혼란스럽다…? 그보다 그렇게 격식차린 말을 하면서 스-쨩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라니 뭔가 좀… 좀… 이상하지 않아? 이게 그 인지부조화라는 그건가?!(?)
“그, 저, 그… 그 호칭으로 괜찮은겐가? 저기, 너무 그… 아무리 그래도 첫 대면에 너무 편히 부르는 건 아닌지… 진짜 괜찮은겐가? 흠흠. 아무튼. 그대도 나도 지금은 인간의 모습이니, 그대도 나를 편히 부르게나. 야시오라 불러도 좋지만 같은 성을 쓰는 자매가 있으니, 그냥 카야라 불러도 좋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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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코요 - 케이 (ZhKaJ9TvT2) 2020. 9. 28. 오후 7:30:18생각지도 못 했던 케이의 반응에 어지럽던 머릿속이 화악 하고 맑아졌다. 어떤 반응일지 기대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후한 말이라 오히려 조금 머쓱해졌다. 저도 모르게 시선이 옆으로 굴러가고 손으로 볼을 긁적였다. 이럴 땐 뭐라고 해야 하더라. 그러니까, 이럴 땐...
"그,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걸요. 레진에 재료를 넣고 굳히기만 하면 되니까... 고리도 그냥 나사만 박으면 되고, 간단하니까요. 별거 아니에요."
우물우물 중얼거리면서 케이 쪽을 힐끔보자 아까보다 밝은 미소가 번진 얼굴이 보였다. 제가 만든 걸 받아서 저런 표정이 나왔다고 생각하니 조금, 조금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이런게 뿌듯함, 보람, 뭐 그런 것들일까. 다시 돌아온 걸음에 맞춰 걸으며 애써 담담한 척 말했다.
"애초에 만든 계기가 미소노 씨가 그때 물어봐서였으니까, 그래서 준 것 뿐이니까요. 뭐가 편할지 몰라서 열쇠고리랑 가방걸이랑 같이 달긴 했는데, 편하게 쓰세요. 이미 준 거니까요."
"자랑하는 건 좀 그런, 아니 그렇지도 않으려나요. 어차피 누가 만들었는지 모를테고, 그럼 상관없겠네요."
주절주절 말을 늘어늫으며 내린 시선 끝으로 느릿느릿 걷는 운동화의 앞이 보였다. 천천히 시선을 올리자 아까보다 길어진 그림자가 있어, 해가 좀더 기울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만큼 걸어왔다는 의미기도 하겠지. 아무리 느려도, 제자리걸음을 하는 거 같아도, 계속 걷고 있다면 그만큼 나아가고 있다는 거라고 했던가.
"여기 오고 처음으로 돌아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말 해도 미소노 씨는 잘 모르겠지만요."
케이만큼은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만큼의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이대로라면, 남은 시간도 잘 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
830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30:52저 갑자기 수호신님 인간형은 어케 생기셨는지 궁금해졌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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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31:01이사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 웃겨.
아직 구하는 사람이 없으면 난 좀 더 대기타야겠당. -
832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7:32:02>>825 이것은 도박이다. 확률은 낮다. 그래서 뭐 어쩌란 말인가. 1%건 3%건 확률이 있다면 나의 가챠에 한계는 없으니. 100%가 될때까지 루프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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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32:23답레 쓰는 사이에 이 무슨...ㅋㅋㅋㅋㅋㅋ 이사장님...!
그리고 캡틴도 온 사람들도 모두모두 어서오고!! -
834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7:33:09>>832 어맛, 멋져.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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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후 7:33:28작업 중에 졸려서 혼났네. 깜빡하면 어디 하나 날아가는데 말야(?)
갱신이야. 다들 좋은저녁. -
836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34:31코요주 어서어서와~~ 코요는 보면 볼수록 차분한 게 매력이란 말이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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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7:34:47>>834 잠깐, 머리카락에 ☆구글 기프트카드☆ 붙어있었다구☆
코요주 어서와!! -
838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35:12코요주 어서와!!!!!!
아니 아오이주랑 나쿠루주 둘이 뭐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9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후 7:35:44코요주 어서와!!
>>811 그럴려.... 고 했는데 밥을 먹고 오니까 코요주가 돌아왔네!
아니면 아아아주 텀이 길게 이을 수도 있고. 어때?! -
840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36:06코요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이주 나꾸루주 대쳌ㅋㅋㅋㅋㅋ -
841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후 7:36:36>>836 하지만 그 차분함도 츠바사를 마주하면 (??ㅁ??) 이렇게 될거야.
안녕안녕. 저녁 먹었어? 난 아직이야... -
842 케이 - 코요 (r59I/atsho) 2020. 9. 28. 오후 7:37:15"저기.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요. ...언제나 그런 '별 거 아닌 것'에서 세상은 변한대요. 별 거 아닐지도 모르지만, 저기... 실제로 만들기 전엔 없었잖아요. 이런 건. 그렇다면, 그건 대단한 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혁신을 일으키는 것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지 않던가. 전화기도, 비행기도, 그 외 다른 것도. 케이는 그 말에 크게 동의했다. 하나마츠리에는 지금까지 이런 것이 없었다. 지금 이 순간, 이렇게 첫 생명을 받은 것이 아니던가. 구슬 안에서 가볍게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벚꽃잎 다섯 장을 바라보며, 그때 그 당시. 잎이 떨어지던 그 순간을 그는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었다.
"알리지 않았으면 하나요? 하지만, 아빠에게는..알려야 해요. 저기. 그래야 공을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요. 츠지무라 씨가 이걸 제안하고 만들었다는 것을. 그러니까 저기. 그것만 양보해주세요."
알리지 않고 냅따 이것을 보여주면, 필시 자신의 아버지는 자신의 공으로 돌릴 것이 분명했다. 그는 그런 것은 원치 않았다. 공은 실제로 공을 세운 이가 받아야 하는 것이 맞지 않던가. 그렇기에... 그는 분명하게 이야기하리라 다짐했다. 츠지무라 씨. 바로 옆의 그녀가 이것을 만들었다는 것을.
떨어뜨리지 않게 일부러 손에 힘을 꽉 줘서 잡으며 그는 가만히 골목을 바라봤다. 저 앞쪽으로 조금 더 간 후에 왼쪽으로 가면 자신의 집이 있는 방향이었다. 과연 그녀는 어디로 갈까. 굳이 묻진 않으며 그는 발걸음을 앞으로 향한 후에,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모르면 어떤가요. 츠지무라 씨가 기분이 좋은 것은 알 수 있어요. 저기. 그것으로 충분하잖아요. 저는 무슨 말인지 몰라도,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츠지무라 씨가 지금 기분이 좋다면... 저기. 충분해요. 꼭 말의 의미를 알 필요는 없잖아요. 그러니까...저. 보다시피 조금 네. 그런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저기. 그런 것으로 충분해요. 전."
딱히 자신이 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녀의 말의 의미를 캐물어야 하는 입장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그건 그가 느끼는 거리감이었고, 자신이 나설 수 있는 발걸음의 끝자락이었다. 이내 갈림길이 눈에 보이고 그는 그녀를 바라봤다. 어디로 가느냐는 듯이.
//좋은 저녁~! 코요주! >.</ -
843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38:13>>841 ㅋㅋㅋㅋㅋㅋㅋ진짜 (??ㅁ??) 이거 너무 귀엽다구 얼른 보고 싶어,,,
아오주랑 뚜루주 귀여워(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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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7:38:48>>837 꺄앗, 그런거 머리에 달고 다닐 리가 없잖아. 이 바보.
마술을 핑계로 은근슬쩍 터치하는 거지? 하지만 그런 위트, 나쁘지 않아. (수줍) -
845 마리아-료 (hDa/djFQto) 2020. 9. 28. 오후 7:38:55옥상에 올라가는 것은 속을 트이게 하는 것도 있지만, 그냥 편하게 있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있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인데. 지금 눈 앞의 상황은 본 적이 없어서 조금 당혹스러울 따름입니다.
"자는 건가...요?"
아니면 이 일광 아래에서 더위를 먹고 쓰러진 것인가. 라는 고민 끝에 손수건을 얼굴에 덮어주려 합니다. 잠깐만. 그러면 손수건에 물 떨어지면 질식이고 죽은 사람 취급이냐! 라는 뒷사람의 태클은 넘어가고 그러고는 콕콕 건드려보려 시도할까요?
"죽은 건 아니지요?"
정 안된다면 사들고 올라온 얼음컵을 볼에 대면 깨어날지 궁금해지는 모양입니다. 솔직히 이런 거의 로망이라면 무릎베개같은 거지만 마리아가 첨 보는 사람에게 해줄 것 같지 않아서..(?) -
84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39:54>>826 이사장:뭐?! 내가 7대 불가사의야! 싫어! 난 1대 불가사의 하고 싶어!!
>>830 정장차림이지만 되게 경박하게 생긴 40대 남성이랍니다. V자 탈모가 오고 계시지만요.
>>835 괜찮으세요?! 코요주?! (동공지진)
>>839 으음. 저는 괜찮습니다. 딱히 텀은 신경쓰지 않고...음. 일단 제가 먼저 말을 꺼낸 것이기도 하니 여기서 빼기도 애매한 상황이고요. 까짓거 멀티 돌려보죠!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겠습니까? -
847 마리아-료 (hDa/djFQto) 2020. 9. 28. 오후 7:40:07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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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40:32신님도 피해갈 수 없는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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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41:41>>846 수호신님 V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탈ㅋㅋㅋ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이거 웃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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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41:52앗... 아아... 탈모라니... 수호신님(훌찌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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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레이 - 마리아 (C4VQk8H1A6) 2020. 9. 28. 오후 7:42:38"그런 것 치고는 너무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오던데."
마루에 걸터앉으며 무던한 말을 던졌다. 짓궂은 말에도 차분히 반응을 해주는 그 모습이 보기 좋아서였다. 그때와 다르게 오늘 얼굴에는 어두운 기운이 그리 많지 않아 보였다. 시간이 흘러 하늘에 떠오른 해도 어느덧 지평선에 가까워진다. 너무 오랫동안 당연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아이의 의심을 살까 댓돌 위에 가지런히 내려놓은 신을 급히 신었다. 마치 어른과의 약속을 어긴 아이처럼 일부러 허둥대는 모습을 연기했다.
"아..! 곧 관리인씨 올 시간이다. 저녁까지는 깨끗이 쓸어놓으라고 했는데.. "
기둥에 기대어진 새 빗을 쥐고 마루에 앉아 있을 아이에게 어서 가자며 손짓을 했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이별이 가까워질때즈음 이름을 나누었다.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귀찮은 일이었지만 뒤탈이 생길까 무척이나 깨방정을 떨어댔다. 일어서길 기다려 줄 틈도 없다는 듯이 마당으로 튀어나가 먼지를 일으키며 급히 빗질을 하는 시늉을 했다. 아랫단이 순식간에 뿌옇게 번져버렸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의심을 살 틈을 줄까 일부러 더한 극성을 부렸다. -
852 사토주 (bb0RaNkRe2) 2020. 9. 28. 오후 7:43:56천과 지의 기운이 모두 있어도 탈모는 막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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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44:20아무래도 오늘은 안경이 완성되지 않을 모양이군요. 내일은 오겠지. 와야 해. 와야 해! 수요일에는 운전해야 한단 말이야!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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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후 7:44:34>>843 나도 어서 일상에서 츠바사가 으이? 하는거 보고싶다구. 어서 와라 일상 타이밍.
>>846 완전 괜찮아. 졸 뻔 한거지 안 졸았어. -
855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7: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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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7:44:44>>846 그는 위엄과 관용을 모두 갖추었으나 유일하게 '앞머리'만큼은 갖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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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44:45탈모:천과 지의 기운? 그게 뭐지? 난 모의 기운이 필요하네만?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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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7:45:36V자 탈모가 있고 강하기까지 한 유부남. 논리적 사고로 봤을때 이사장님은 베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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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45:36>>853 안이 안경 왜째서 늦어지는 거야,,;^; 하다못해 내일은 꼭 오기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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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7:45:36>>811 >>815 >>816
캡틴 어서와!! 맛난거 먹고 왔구나 ^ㅇ^ 역시 보이지 않아도 항상 지켜보고 있었어..
>>812
켄야주 어서와~! ^.^
>>819
2멀티의 후유증이 아직 가시질 않아서 아직 선뜻 신청을 못하겠어 미안 ㅠㅠㅠ..
>>835
코요주도 어서와! ( ˊᵕˋ ) 작업하고 오느라 고생 많았어~
>>846 >>848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님도 벗어나지 못한 탈모의 늪 ㅠㅠㅠㅠㅠㅠ -
86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45:46>>854 아이고.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말기에요!
>>8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베지터님!! -
862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7:46:25>>8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예쁜 베★지★터 -
863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7:46:32>>858 (납득)(?)
-
864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47:11>>859 네. 내일 오지 않으면 조금 곤란해요. 지금 이 안경으로 운전을 하는 것은 조금... 위험할 수도 있고. (흐릿) 추석 연휴라서 시골에 1박 2일로만 내려가는데 가는 길에 사고 나서 이 스레가 텅텅 비는 일은 없게 할 겁니다.
>>860 은근히 자주 봅니다. 여러분들의 티키타카. 꽤 꿀잼이더라고요. (팝그작) -
865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48:16베지터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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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50:24문:그럼 천신님은 어떤 분입니까?
답:가을때 공개하겠습니다. -
867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50:24베지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장님은,, 베지터,,,,(메모,,
>>864 워어ㅓ매 마지막 문장 은근히 무섭잖아 0ㅁ0;;(덜덜) 안경도 내일 올 거고 사고도 절대로 안 날 거야! 안경 내일 안 오면 안경집 최소 양심리스>:ㅁ 캡틴 1박2일 미리 잘 다녀오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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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51:17헉 그러면 내가 여기서 한 티키타카를 캡틴은 모조리 보고있단말인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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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51:46>>868 저는 매일 하루에 정주행을 2번은 합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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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후 7:52:00"자연스럽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연스럽게 하나 둘씩 해나가다 보면 똑같아 보일지도 모르죠. 라고 생각하지만. 그럴 순 없다는 것은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고 불쑥 찾아옵니다. 그리고는 꼭 제 젭처럼 있던 것이 거짓말인 것처럼 쓸어놓으라 했다는 말을 하는 그를 바라보려 합니다.
"글쎄요..."
부산스러움이 부자연스러운 듯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극성어림에 지워져야 하는 것 혹은 그 나무를 숨길 숲이 그런 것이라면 이야기해줄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는 것에. 어쩐지.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저도 떠나야 할 시간이네요."
"그림. 만들면 한 장 복제해서 보내 드릴까요?"
라고도 묻고 츠키하쿠 씨는 쓸어내리고 돌아가실 건가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부옇게 흩어지는 먼지들. 그것보다도 못한 것이란 것이었던가.
//음음.. 막레에 가까우려나요! -
871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7:52:29>>864 >>869
틈틈이 보고 있었다니.. 사실 우리스레의 진정한 햇님달님은 캡틴이 아닐까.. ^ㅇ^ -
87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53:30
-
873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7:53:35히익! 그러면 앞으로 스레에서 온갖 주접과 드립은 자제해야겠군! 난 점잖고 얌전하고 변태적... 아니, 신사적인 해나주다.
-
874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후 7:54:14좋았어 드디어 보트에 안착했어. 짤막하게라도 좋으니 이어가 보자구우!!
.dice 1 2. = 2
1 케이!
2 시오... -
875 미쿠지 - 카야 (JNzQAIjYDc) 2020. 9. 28. 오후 7:54:36"예에, 본의는 아닙니다만 나름대로 세월을 지내며 여러 신들을 아는 광영을 누리게 되어."
나를 아는가? 하고 말하는 목소리에는 놀란 기색이 묻어 있어 소년을 자연히 웃게 만든다. 이런 잔재주야말로 기지既知에 지친 점복신의 사소한 즐거움, 놀라 주지 않으면 도리어 그 쪽이 더 억울할 일이다.
"그 호칭으로 무척 괜찮습니다, 귀히 여겨 중하게 다룰 이름조차 아니고 가벼이 지은 별칭에 불과한 것을요. 그런 것보다, 현세의 성을 야시오로 쓰는 신이라 하시면- 이 마을에 계시는 타케아오노미코토가 또한 그 성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카야 씨, 혹시 그 자매 분의 성함이 야시오 아오이 씨가 맞나요? 두 분이 자매의 연을 맺었다니, 이건 또 몰랐던 일이네요."
아니,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내가 마지막으로 저 신들을 본 건 그야말로 옛날 옛적의 일인걸... 하고 마음속으로 누구에게 향하는지 모를 변명을 한 소년이 격식 차린 존경어를 어느샌가 가벼운 존대로 바꿔치며 놀란 체를 했다. 무신과 재앙신, 어울리는 조합이기는 하지만 정말로 어쩌다 그렇게 된 거람.
-
876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54:52>>873 귀여운 모습은 얼마든지 환영입니다만!
>>874 너무 무리는 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아무튼 안착했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
877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55:23>>872 (ㄷㄷㄷㄷㄷㄷ
군것질,,땡긴다,,,>:ㅁ
-
878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7:56:37사실 다른 건 몰라도 제가 새벽의 여러분들의 버닝 라이트는 언제나 자고 일어난 후에 근무 전에 폰을 켜서 정주행을 꼭 하고 있어요. 사실 새벽 담당 부캡틴을 둘까 했지만 상황을 보아하니, 이미 새벽반 분들끼리는 뭔가 서로 만일의 경우, 서로서로 지적을 하거나 하기 힘들 것 같은지라.
그러니까 악당 역은 이 캡틴이 다 할테니 안심하라구! (너굴맨 포즈) -
879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7:57:24>>872 (덜덜)
>>873 >>변태적<< -
880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후 7:57:27>>876 써오겠다구-
탈모온 수호신님....... 보배로워...... -
881 나쿠루 - 아오이 (jjdCxe2lBw) 2020. 9. 28. 오후 7:59:51곧 여름인 걸까, 라고 생각해봐도 남들처럼 미리 수영복을 고르고 하는 취미는 없었다. 애초에 그럴만한 일도 없고, 기합 주고 코디에 신경쓸만한 취미도 없을 뿐더러 행여 일정이 생긴다 해도 멤버들끼리의 단촐한 여행에 가까웠으니까.
딱히 물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시선이 집중되는게 싫어서 그런 거니까... 매번 파라솔에 몸을 숨기고선 잔뜩 웅크리고 있는게 최선이었다.
무엇보다 움직여서 땀흘릴만한 일은 사양이고,
물론 그렇다고 여름만 되면 안나가는 집순이는 아니었다.
일단 이번에야말로 마츠리용 기모노나 유카타를 제대로 맞추려고 했으니까, 하나마츠리의 실수를 두번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다시 옷을 맞출 필요가 있었다.
그 외의 다른 이유로는... 그냥 돌아다니고 싶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옷이 있다면 사면 그만이었고,
"......"
그러다 길잃은 여자아이도 마주치고 그러는 법이었다.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잖아 이건. 대체 무슨 전개인 거지?
일행을 놓친것 같은데... 딱 봐도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생김새의 예쁜 아이가 이런 상황에 처한건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가 초행이거나 아니면 정말 2D세계에서 튀어나왔거나의 둘 중 하나였다.
이런 애들 두고 갈만큼이면 이미 쇼핑몰에 난리가 났을 텐데,
"뭔가 곤란한 일이라도 있니?"
일단 어림짐작할만한 나이로는 중학생즈음이려나... 이래놓고 '성인이었습니다~☆' 같은 경우도 더러 있긴 했지만, 일단 내 평소의 표정을 알고 있기에 최대한 유한 느낌으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늘 가던 가게가 없어졌거나, 그게 갑자기 이전되었다거나, 일행을 놓쳤다거나, 아니면 길이라도 잃은 걸까?" -
88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7:59:53새벽반은 보면 볼수록 존경스럽습니다.. 어제 밤을 티끌만큼 세우며 잠시나마 함께해본 츱사주는 그분들의 저력을 깨달았습니다 엄메이징,,,,,
-
883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00:02왜! 사람이 변태적일수도 있지!(당당
아무튼간에 캡틴 대다내... 난 정주행은 엄두가 안나서 안하는편이거든. -
884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01:13새벽반은... 진짜 대다내... 난 새벽 3시까지가 한계였어...
-
885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01:31그야 안하면 그때 만약 문제가 생겼으면 제가 대처를 할 수 없으니까요. 혹은 지적을 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그걸 지적해야 할 수도 있고요.
사실 이런 일 하라고 캡틴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찡긋) -
886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후 8:02:01새벽반 진짜 대단하더라고요...(고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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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02:58치즈케이크가 엄청 먹고 싶습니다. 내일 점심시간때 살짝 나가서 사서 오긴 귀찮은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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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8:03:14다들 멋져. 난 초반에 새벽반에 잠깐 몸담았다가 시차 작살날거 같아서 그만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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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03:18캡틴은 진짜 늘 수고가 많아 정말 뭐지,, 그 수고하는 게 너무 눈에 보여서 응,,,(꼬옥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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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8:03:37>>887 앗, 나 오늘 치즈케이크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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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04:37>>889 사실 사람이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라서. (시선회피) 그래도 저도 즐기고 있으니 노 걱정!
>>890 ....저 대신 맛있게 드셨다면 그걸로 좋은겁니다! -
892 카야-미쿠지 (h/FDUgrd.2) 2020. 9. 28. 오후 8:06:39“그러한가… 흐음, 나는 자네를 만났던 기억은 없는 듯 하지만… 뭐 상관없겠지.”
저쪽은 나를 알지만 나는 저쪽을 모른다. 미쿠지 스쿠히코라는 이름도 잘 모르겠고… 쌍방이 아니라 저쪽이 일방적으로 나를 알고 있는 건가? 뭐 크게 상관은 없나. 어차피 같은 신이니, 신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나 소문이 떠돌다가 닿은 걸지도 모르고. 아무렴 어떤가. 상관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그런 일보다는 지금 서로 마주보고 대화를 하는 쪽이 더 중요하고.
“무척 괜찮은 건가… 그럼 알겠다네. 음? 아아, 맞다네. 야시오 아오이. 나도 이리 될 줄이야, 그 당시에는 생각도 못했다만… 어쩌다보니 그리 되었구나. 인간들 눈에는 나도, 아오 녀석도 비슷해 보인 모양이지.”
처음부터 자매였던 것은 아니나, 인간의 인식이 그러하고 같은 신사에서 그리 모셔지니 그리 되었다. 처음에야 약간의 불만은 있었다만, 사실 지금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주로 아오가 끈질기게 언니 자리를 노리는 것에 대해-그래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자매라는 존재가 있어서 좋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하기도 하니까. …아주 가끔이다. 아-주. 살짝 고개를 흔들며 그런 생각을 슬쩍 털어냈다.
“헌데, 자네 정말로 잘 알고 있구만. 나와 아오 녀석의 본명까지 알고 있다니. 조금… 아니, 꽤 놀랐다네. 특히 이 가미아리에서 그렇게 들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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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후 8:06:47밥을 먹고온 켄야주는 일상을 원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습격을 위해 은신하겠습니닷!
새벽반분들은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죠.. -
894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06:56그러고 보니 나는 정주행은 가끔 시간 날 때 일상 위주로 휙휙 보곤 하는 편이지:3 중간에 재미있는 잡담 보이면 머물러가기도 하고,,
이 스레에서 돌아간 모든 일상을 속속들이 파악하는 게 내 꿈이야,,,,,,(못했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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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07:12치즈케이크해서 말하는건데 난 초코떡꼬치가 먹고싶어... cu에서 파는데 진짜 맛있음... 다들 나 대신 먹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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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8:07:14캡틴은 정말 대단해... 케이는 궁술의 신이고 캡틴은 관리의 신이다...(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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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07:26>>893 켄야주 어서와! 해나주가 일상 찾고 있었을 거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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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07:45>>893 앗 나 일상 돌릴래! 찔러본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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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레이 - 마리아 (C4VQk8H1A6) 2020. 9. 28. 오후 8:07:54"대충 마무리 짓고.. 관리인씨가 OK 해준다면.."
한숨 돌릴틈도 없이 바싹 마른 나뭇잎들과 사투를 벌이며 엉성하게 대답을 흘렸다. 비록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지만 결국 신사의 주인은 따로 있다고. 그런 것을 애써 상기시키려 하는 목소리였다. 모래 먼지가 허리를 넘어 차올라 눈을 찌를때쯤엔 헛기침과 함께 빗질을 멈춘다.
"콜록 콜록.. 조심히 들어가.. 나중에 학교에서 이야기하자.."
조용한 목소리에 눈가를 훔쳐내며 대답했다. 그림 이야기는 잠시 뒤로 접어두자고. 먼지가 조금 걷히면 다시 빗질을 시작한다. 차분했던 첫인상이 한순간에 무너져내리는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마냥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매사에 무뚝뚝하게 비치는 것보다야 이 편이 더 나았다. 그렇게 어색하기 짝이 없는 작별인사를 마치고 무언가에 쫓기기라도 하는 사람처럼 열심히 바닥을 훑었다. 해는 지고 있는데 마당은 혼자 쓸어내기엔 너무나도 널따랬다.
- 이런 식으로 한번 마무리 해봤어 ^.^ 같이 돌려주느라 고생 많았어 마리아주~! -
900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8:08:17초코떡꼬치라니 뭐지 궁금하다
켄야주 어서와~ -
901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후 8:08:39>>898
훗... 습격당하는건 오히려 나였나...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
90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08:42>>893 좋은 밤~! 켄야주! >.</
>>894 저도 모든 일상을 다 파악하는 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895 그건..그건 맛있을 것 같네요!
>>896 신이 아니라 다른 캡틴들도 다 이 정도는 한다구요! 기본 소양입니다! (맞나?) -
903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08:57두 분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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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8:09:20레이주 마리아주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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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8:10:16최대한 많은 캐릭터들하고 만나고 싶어서 다시 멀티 도전해보긴 했는데.. ㅠㅠㅠ 역시 벅차다 벅차..
>>903 >>904
응응 고마와~!(*^ワ^*) -
906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10:22두사람 일상 수고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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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10:30>>901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닷! 어디보자... 선레 다이스가...
.dice 1 2. = 1
1. 해나
2. 켄야 -
908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10:47나로구먼. 켄야주는 원하는 상황 있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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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후 8:10:49인사해준 여러분은 다시 안녕!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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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마리아-레이 (hDa/djFQto) 2020. 9. 28. 오후 8:10:57다들 안녕하세요!
레이주도 수고하셨어요!
적당히 기다리는 동안 장난감 가지고 놀아야지...(흐느적) -
911 시오 - 케이 (UzS3N2Ax.c) 2020. 9. 28. 오후 8:11:34카리야 대회가 끝나고, 봄도 거의 갔다. 참나무와 벚나무, 그리고 소나무가 모두 청일색으로 통일되는 시간이다. 곧 있으면 햇살 아래에 있으면 뜨겁고, 창밖에서 매미 소리가 들려올 것 같다. 하고로모야는 이미 얼마 전부터 새단장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다소곳한 봄옷이 걸려 있는 쇼윈도는, 당장이라도 바다로 걸어갈 듯한 여름옷이 들어오기 이전에 '장마'라는 마지막 유예를 받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굳이 이 동네까지 와서 바다를 보려고 하는 여행객이 많은지는 모르겠어도, 가미아리의 바닷가는 분명히 예쁘다. 장마가 끝난 뒤에는 올해도 주민들은 바닷가를 보러 갈 것이고, 올해도 새로운 유행을 필요로 할 것이다.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라도 몸에 꼭 맞는 옷을 찾아 헤매는 열성적인 신자들을 위해서, 오늘도 하고로모 시오는 가게에서 가만히 낚시줄을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으- 응······. 음······."
······ 할 일이 없어서 가게를 보면서 이과 숙제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 편이 더 현실에 근접할지도 모르겠다.
먼지만 낮게 둥둥 떠다니는 가게 안은 조용하고 어두워서 약간 서늘해, '정신'없이 '정신'작업에 몰두하기에는 딱 알맞은 공간이었다. 가게 밖 창문에서 카운터 쪽을 들여다보면, 아니 가게 문을 열고 안으로 고개를 들이민다고 해도, 여전히 책에 시선을 딱 고정하고 있는 하고로모 시오를 볼 수 있을지도 몰랐다.
가게 문간에 걸려 있는 [Open] 팻말이 햇살을 받아 조금 밝게 반짝이고 있었다. 거리는 아마도 한적했다. 초여름이니까. 어쩌면 햇살 사이로 잠깐 늦봄의 비가 내리고 있는지도, 어쩌면 때아닌 강더위가 바닥을 달구고 있을지도. 시오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
91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11:36우리 스레가 개장 24일차만에 30스레를 만든 것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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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8:11:55캡틴, 그는 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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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8:12:14...24일밖에 안됐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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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12:50엥 아직 24일이라고? 한 1년은 된 것 같았는데 체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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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레이주 (C4VQk8H1A6) 2020. 9. 28. 오후 8:13:26>>906
아 ㅠㅠㅠㅠㅠㅠ 하얗게 불태웠어.. ( ′ω` )
>>910
그래~~!! 나중에 또 만나 ( ^▽^ )
>>912
헉 벌써 30스레까지 갔어?? 하긴 이만큼 인원이 모였으니 당연한건가.. ^ㅇ^ -
917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후 8:14:07어서와 켄야주! 일상 끝낸 참치들 모두 수고했어-
새벽반이라, 음...... 사실 시오주는 시간표 때문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표준이란 말이지. (저녁 시간에 잤다가 새벽에 일어나는 게 더 편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저녁이랑 새벽에 비해서 어느 쪽이 더 쌩쌩하냐 하면 오히려 새벽일지도. -
918 켄야주 (8qaQDD7Ka6) 2020. 9. 28. 오후 8:14:16>>908
해나와는 처음 만나는거니 감이 안잡히는걸요...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습니다! 어떤 레스든 멋지고 꼴사나운 켄야를 배달해드립죠! -
919 케이 - 시오 (r59I/atsho) 2020. 9. 28. 오후 8:17:50계절이 바뀌는 순간은 언제나 한순간이었다. 불과 지난주만 해도 따뜻한 봄이었건만, 점점 더워지더니 어느순간 여름이 눈앞까지 가미아리에 찾아왔다. 여름을 빼면 늘 닫혀있던 해변의 집이 열린 것을 바라보며 케이는 여름이 왔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해변의 집에 가서 라무네나 살까 했지만 조금 뒤로 미루기로 하며 그는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저번 카리야 대회에서 딴 궁도복이 들어있는 종이가방이었다. 이왕 기념이니까 가져오긴 했는데, 한 번 입어보니 바지 밑단이나 소매가 자신의 몸보다 조금 더 길었기에 그대로는 입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일단 접어서 핀을 꽂아두긴 했지만, 언제까지나 계속 그 상태로 입을 순 없지 않겠는가. 물론, 궁도부도 아니고, 활을 쏘는 취미도 없었기에 오래 입을 것 같진 않지만 츠지무라 코요. 그녀와 약속을 하지 않았던가. 내년에 가능하면 결승전에서 보자고. 그렇다면 이 궁도복은 아직 버릴 수 없고, 내년 카리야 대회 때 입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옷가게를 천천히 둘러봤다. 어디에 수선을 맡길까. 생각을 하던 와중 그의 눈에 보인 것은 바로 하고로모야였다. 하고로모야. 그러고 보니, 전에 하나마츠리 때...
기왕 이렇게 된 거 가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종이가방을 꼬옥 쥐고 하고로모야로 향했다. 가게 문간에 Open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가게가 열린 것은 분명했다. 잠시 생각을 하던 그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목소리를 냈다.
"저기. 계시나요? ...저기. 옷 수선을 맡기러 왔는데..."
그래도 기왕이면 아는 사람의 집에 맡기는 것이 낫겠지. 물론 자신이 그 사람을 잘 아느냐라고 하면 답은 NO였다. 허나, 잠깐 축제를 같이 본 인연은 인연이니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가게에 들어서면서 안을 확인하려고 했을 것이다. 만약 가게를 보는 이가 자신을 바라본다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가볍게 손 정도는 흔들었을 것이다. -
920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17:51>>918 아니 꼴사납다닠ㅋㅋㅋㅋㅋㅋ 아무튼간에 선레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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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나츠토시 - 이가라시 (Izo/2ZBARs) 2020. 9. 28. 오후 8:18:05“으..”
무언가 찌르는 느낌에 인상이 찌푸려지는 동시에 앓는 소리가 새어나왔디. 다가올지 모르는 얼음컵을 예지한 불안감이라고나 할까. 강하지 않은 건드림에도 시시각각 반응이 돌아오는 것을 보아선 깊게 잠든 것은 아니지만 유감스럽게도 바로 깨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은 채 쓰러져 있었다.
꿈틀꿈틀 아침을 알리는 부모님의 잔소리에 칭얼거리듯이 애벌래같은 움직임으로 몸을 천천히 뒤집었다. 양 팔을 겹쳐 끼고 있던 팔짱에 힘이 들어갔고 몸을 약간 웅크려 비스듬한 반달같은 모양새였다. 덕분에 셔츠는 비로소 철조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먼지같은 것이 조금 묻은채로 잔뜩 구겨져 버렸다.
/ 잠깐 볼 일 때문에 밖으로 나와있어 텀이 조금 길어질 것 같아요😢 +실수로 시트스레에 올려버렸다 쪽팔려서 죽어버리고 싶어 정말;-; -
92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18:54놀랍게도 오늘이 24일차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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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19:50>>921 레스미아는 처리해뒀으니 안심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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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나쿠루주 (jjdCxe2lBw) 2020. 9. 28. 오후 8:20:57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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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8:21:28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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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미쿠지 - 카야 (JNzQAIjYDc) 2020. 9. 28. 오후 8:21:43일면식 없는 신이 자기 이름을 아는 일도 뭐 상관없겠지, 하고 단숨에 넘어가는 담백함이 차라리 호쾌하기까지 하다. 이름을 늘어놓고 지닌 신위와 따르는 영험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게 되어 한층 편해진 소년이 야시오 아오이가 자매라고 이야기하는 카야의 말에 들으니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압도적인 무력은 때로 재앙과도 겹치고, 수렵에 능숙한 이가 무에도 능숙하리라고 떠받들어지는 일은 또 흔한 일이죠. 인간이잖아요, 섬세히 나눠 이쪽은 내 몫 이 쪽은 그 이 몫으로 섬기거라 이야기하는 일도 어렵고?"
당장 소년부터도 이것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저것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는 믿음이 겹쳐 능력의 범위를 늘려 온 신이기도 했고. 이유모르게 고개를 젓는 카야를 보며 의아한 듯 눈을 깜빡이던 소년은 카야의 다음 말에 어라, 그래요? 하고 역으로 반문했다.
"신이 있어 가미아리 마을이잖아요. 저 실은 내려오면서 내심 이 마을 사람은 신을 보면 신인 줄 알려니- 여겼던지라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걸 보고 도리어 놀랐는걸요. ...긴 이름 외우는 이야기로 가자면, 그거야 습성이니 정말로 반박 못 하겠지만."
그리고 아오이 씨랑은 만난 적이 있어요, 사실. 소근거리듯 마지막 말을 덧붙인 소년이 자세한 정황은 비밀이라는 듯 생글 웃었다. 그, 인간적으로- 라고 해야할까 신적으로 그 상황에서 그렇게 만난 걸 자매한테 이야기하기는 좀 부끄러울 것 같지, 응. -
927 해나 - 켄야 (09.zw6oK0.) 2020. 9. 28. 오후 8:23:53카리야 대회가 끝났다. 1회전에서 광탈한게 조금 쪽팔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맞붙은 사람이 우승자라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는다. 그만큼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랑 맞붙어서 1개 차이로 떨어진게 다행이지. 그래도 카리야 대회는 즐거웠다. 관전하면서 여러가지 진풍경을 보기도 했고.
"으으~. 또 지루한 학교생활 시작이네."
그래도 오늘부터 다시 학교생활 시작이다. 아, 지루해라. 그래도 예전처럼 마냥 엎드려서 자지않고 수업도 착실히 듣고 밥도 착실히 먹고다니니 어쩌면 조금이나마 나아졌을지도 모른다. 공부도 나름 하고있고. 그 '나름'이 턱없이 적다는게 문제지만. 아, 이런 얘기 하러 나온게 아닌데. 아무튼간에 오늘은 도서실에 가보고자 한다. 이유라면 당연히 책을 빌리러 온 것...이 아니라 사실 공부하러왔다. 교실은 너무 시끄러우니까.
"어? 저 사람..."
그런 와중에 분위기가 익숙한 사람을 보았다. 누구였지? 어디서 봤지? 왜 아는 사람같은데 생각이 안나지? 단순히 착각한것인가 싶어서 돌아서려는 찰나, 그제서야 기억났다. 아, 당신...
"재앙의 이름으로!"
드디어 기억났다! 이름모를 남학생을 가리키며 카리야 대회의 전설의 대사를 내뱉었다. 문제점은 너무 크게 말했다는 것이다. 도서실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이 내게로 온다. 아, 망했다. 중2병 취급받는 거 아냐? 뒤늦게 쪽팔림을 간파하고 얼굴을 붉게 물들인다. 아무래도 내 학교생활은 망한 듯 싶다. -
928 아오이 - 나쿠루 (AEsIRIqzPM) 2020. 9. 28. 오후 8:24:29시람은 극한의 상황에 몰려버리면 어쩐지 반대로 힘이난다고들 한다. 응, 아니 그거 사실이기는 하니까 말이야? 화재현장에서 갑자기 초인적인 괴력을 발휘한다던가 하는거 찾아보면 그리 드물지도 않고? 응. 그런건데... 아오는 왜 안나오는거야?! 신이라서 그런거야?! 불합리하다 불합리의 화신이다!!! 아니 그보다 뭐야?! 호객행위!? 아니아니 아오는 더이상 털어먹을 것도 없는데?! 유괴야?! 아오 이래뵈도 신인데?! 신인데 유괴당하는거야?!
ㅈ...진정해라 야시오 아오이. 아오는 할 수 있어... 이대로 소리가 나는 방향을 향해서 천천히 고개를 돌리면서 우왓 뭐야 키 엄청커. 아니 아오가 작은거기는 한데... 응, 졌다. 아오는 패배했읍니다. 패배자는 얌전히 깽값을 물어주고 사라지는 것이 순리야. 몸이 벌벌 떨려서 진정하기 위해 셔츠 끝자락을 강하게 잡고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웃으면서... 그래, 이렇게.
"아... 아아... 아무궈또 아니에효오~"
네WWWW 인생종료WWWW아니 뭐야 아니에효라니 말 못하는 외국인이냐?! 어니 해나도 이거보다 잘했거든?! 게다가 뭔가... 아니 표정이라던가 이상한 얼굴 하고 있고... 아니 그거지? 평범하게 조졌다 싶은 말 나와야 하는 상황 아니야?! 그보다 아니 그거지? 응. 그거지? 평소에 다니던 가게라던가 이야기하는거 보면... 아오 설마 陽キャ인싸로 착각된거지? ...아니아니 긍지높은 아싸라거나 그런 5ch 패배자들이 할만한 말은 안할거야?!
"아, 그 그게... 그. 저기... 뭐냐... 아, 네. 그. ㅈ...자주 가던 브랜드가 그만 폐업을 해버려서... ㄷ...다른 가게는 잘 몰라서 그런거지 결코 그, 이 나이를 먹고 길을 잃어버렸다던가 가족과 떨어져버렸다던가 해서 울고있던것은 아니고..."
우물쭈물하면서도 시선을 피했다. 그야 그렇지- 진짜 인싸한테는 인싸 감지기같은 게 달려있을테니까 말이야~ 혈중 타피오카 농도라거나 측정할 것 같고... 분위기로 봐서는 그거지? 인싸를 넘어선... 그... 초 인싸...? 아니 뭔데 그 사이어인 같은거.
"아, 아무튼 아오는 ㄱ...괜찮습니다. 네." -
929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8:25:23재앙읰ㅋㅋㅋ이름으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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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26:31이제는 밈이 되어버린 전설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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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8: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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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코요 - 케이 (ZhKaJ9TvT2) 2020. 9. 28. 오후 8:27:51케이가 해준 말을 듣고도 솔직하게 좋아할 수가 없었다. 제가 만든게 대단하단 생각은 해본 적도 없고, 그렇게 되길 바라지도 않았다. 그냥 아주 작게라도, 흔적으로라도 남으면 되었다. 그것이 파도 쓸려 사라지는 발자국 같은거라고 해도, 자신에게는 그 정도가 분수에 맞는 거라고, 지금껏 생각해왔다.
"...아, 아 그런거라면 괜찮아요. 재료나 방법 같은 거 필요해지면, 만든 사람을 알고 있는 편이 좋을테니까요. 그건 괜찮아요."
자랑하는게 곤란하다는게 알리지 말아달라는 의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부분에 오해가 없게 확실히 얘기했다. 꼭 제가 한 방법이나 같은 재료를 쓴다는 보장은 없지만 만일을 위해서, 라는 것 쯤은. 마을 대표에게 제안이 들어가면 그건 더이상 놀이가 아니게 되기도 하고.
문득 어디까지 왔나 싶어 길을 보자 얼마 앞에 갈림길이 보였다. 저기에서 갈라지려나. 케이가 집으로 가는 방향을 모르니 저기까지 가봐야 알듯 싶었다. 따로 묻지 않고 걸어가면서 들리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말했다.
"미소노 씨가 말하는 조금 그런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그거면 충분하네요. 그걸 바랐던 것도 같고."
이윽고 다다른 갈림길 앞에서 케이의 시선을 받았다. 먼저 말하지 않으니 역시 묻지 않기로 하고, 골목 양쪽을 번갈아 보았다. 시선을 한번씩만 주고 왼쪽을 가리켜보였다.
"저 이쪽으로 갈건데, 미소노 씨는요?"
그쪽을 고른 건 단순히 집으로 가는 길과 가까울 거라 생각해서였다. 이미 꽤 돌아온 길이었으니까. -
933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28:41재앙의 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음으믐 이 정도면 현생 눈치 거의 다 본 거 같구,,,,?
츱사주가 일상 스위치를 ON 해놓겠습니당 들쑥날쑥텀+킵가능성 괜찮으신 분 느긋하게 찔러주세요:3 -
934 마리아-료 (hDa/djFQto) 2020. 9. 28. 오후 8:28:47꿈틀거리는 걸 보면 살아는 있는 모양입니다. 쪼그려 앉은 채로 관찰해보다가 깰 기미가 없다면 굳이 깨우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대로 햇볕에 놔두면 말라비틀어진 지렁이처럼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무서운 비유 하지 마.. 라는 건 넘어가고. 적당히 그늘진 곳으로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합니다. 얼굴이 타는 건 저 이름 모를 학생의 몫이지만. 화상은 방치의 몫인게 분명하니.
"안 일어나면 세탁비를 주고 물을 부을까요.."
나름 진지하게 고민하지만 먼지묻고 구김간 것을 살짝 건드려보려 합니다. 쫙 펴는 건 무리라도 적당히 잡고 굴릴 순 있을지도? 그리고는 얼음컵을 들고 볼에 살짝 대보려 합니다. -
935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30:03카이가주 어서오라~~~!! 앗아 >>933을 보시고 저런 조건도 괜찮다면 찔러주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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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8:30:15>>>>재앙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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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30:28>>931 좋은 밤~! 카이가주! >.</
>>931 >>933 이렇게 매칭하면 되겠군요! -
938 마리아-료 (hDa/djFQto) 2020. 9. 28. 오후 8:31:0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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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31:54>>931
갸
아
악
!
일상빔에 맞아버렸다
다이스를 굴려버리고 만다
.dice 1 2. = 1
1. 유타카
2. 카이가 -
940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32:18음 나 에반데?
저 도망갈래여 여러뷴 bye... -
941 켄야 - 해나 (8qaQDD7Ka6) 2020. 9. 28. 오후 8:32:28"구와아아아악?!"
해나의 목소리가 들리자 마자 엄청난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해나에게 집중되던 시선은 빠르게 비명을 지른 남자에게 집중되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모두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비명소리 후의 정적이 끝남을 알린것은 책 대여를 신청하는 책상쪽에서 느긋하게 앉아있는건지 누워있는건지 구분안되는 자세를 취하고있는 남성의 '야, 야마다. 너 부른다?' 라는 목소리였다.
"그런건 알고있다고! 넌 부장이라면서 거기서 멍때리고있냐? 요즘 도서부애들 편한가보다? 엉? 뭘봐! 구경거리가 아니라고!"
야마다 켄야를 바라보던, 책을 읽던 사람들은 시선을 돌렸고, 책을 정리하거나 바쁘던 사람들은 '뭐, 어쩌라고?' 라는 듯, 뻔뻔하게도 계속 야마다 켄야를 쪼아보고 있었다.
"그래그래. 이번엔 내가 졌다.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알았다고."
작게 말하면서 자신을 '재앙의 이름으로!' 라고 부른 여학생을 향해 다가서 야릇한 미쇼를 지으며 말했다.
"잠깐, 이야기좀 하실까아ㅡ?" -
942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33:47ㅋㅋㅋㅋㅋㅋㅋㅋ아넘쪽팔려 목욕하고 왔는데 마침 카이가주가 일상구하시길래...ㅇㄴ 레스쓰는동안 츱사주가 오실게뭐람 아ㅠ넘모민망해 진짜 저 잠수탈래여...진짜너모쪽팔려 쪽팔림이 가라앉으면 올게여 씨유레이럴...........아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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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8:34:17다들 안녕안녕~~~!!!
앗....앗... 꼬여버렸다 따닷따 따닷따
>>935 당연하지!!!! (푹찍!)
>>940 앗... 가지마여 햄져.... 돌아와.......(바짓가랑이잡기) -
944 카야-미쿠지 (h/FDUgrd.2) 2020. 9. 28. 오후 8:35:07“이야기를 한다 한들 그것이 올바르게 전해지리라는 보장도 없지. 인간과 신은 통하는 듯 하면서도 통하지 않으니 말이야. 더 기이한 관계로 틀어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매 관계가 낫지 않은가.”
신의 뜻이 인간에게 전해지는 과정에서 왜곡되는 경우도, 인간의 뜻이 신에게 잘못 전해지는 경우도 많다. 괜히 말을 전했다가 더 기이하게 틀어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매신 쪽이 낫지 않은가. 그리 생각하고 그냥 내버려두어 지금에 이르렀다. 아니. 사실 거기까진 진짜 아무래도 좋다. 자매가 생긴 것도 좋겠거니 하고 넘길 수 있지만. 역시 언니의 자리는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애초에 따지고 보면 내가 맨 처음에 이긴거잖아. 아오 녀석이 졌잖아. 그러니까 따지고 보면 내가 언니지. …뭐, 이걸로 계속 투닥거리다가 이 마을에서 결판을 내고자 온 거긴 하지만.
“…후후후, 아, 미안하네. 하지만 자네… 보기보다 순진하구만. 뭐, 마을 이름은 가미아리, 신이 있는 마을이지만… 요즘 세상이란 다 그렇다네. 기술이 발전하고, 지혜를 키운 인간들은 더 이상 과거처럼 신을 두려워하지도, 믿지도 않으니… 세상이 많이 변했다네. …너무나도 많이 변해, 아무렇지도 않게 신을 얕보는 녀석들도 있는 듯 하더구나.”
그나저나 긴 이름을 외우는 습성이라니 그건 또 무엇인고. 그러고 보니 눈 앞의 이 신은 본명이 무엇이고 어떤 힘을 지녔는지 듣지 못했다. 애초에 어떤 신인지조차 모른다. 그저 천의 기운을 보아 신이 틀림없다고 짐작할 뿐. …아니 근데 잠깐. 또 아오가 먼저 만난 녀석인건가?!
“아오 녀석을 먼저 만났다고? 또 자기가 언니라고 먼저 말이라도 해둔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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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35:40엥?
아뇨아뇨 두 사람이서 돌려도 츱사주는 괜찮은 거시야 :3~~ 현생 눈치보다가 으으ㅡ으ㅡㅇㅁ???? 하면서 애매한 기분으로 온스위치 해놓은 거구 응응
아무튼 유따까주 어서와~~ -
946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8:36:35앗 아니 유타카주 진정하구 가지마 가지마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켄야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47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36:39>>943 어딜가야할까...(쥐구멍~) (쥐구멍~)
그럼안갈래옇ㅎ
ㅋㅋㅋㅋㅋㅋ주줏대없다구여...? 그치만 바다와 햇님의 만남 관전은 킹쩔수없지 ㅋㅋ -
948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36:48ㅓ잠깐 오히려 내 발언이 더 상황을 꼬이게 만들어버리는 건가,,,? 어,, 그러니까 이게,, 어,,,(머리싸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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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8:37:25아 아 아님 3인일상도 괜찮다면 다같이 할래....??? :3
으아악 쪽팔려하지 마 돌아와 종국타카주!!!!!!!!!!!!! -
950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37:34>>945 아니에여 먼저 찌른분들끼리 돌리는게 맞습니다!!! 저도 방금 목욕물에 삶아지다 왔으므로 요양이 좀더 필요합니다...걱정말고 두분 돌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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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아오이주 (AEsIRIqzPM) 2020. 9. 28. 오후 8: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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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케이 - 코요 (r59I/atsho) 2020. 9. 28. 오후 8:38:10"그럼 다행이네요."
상대의 사정이나 말, 의미는 먼저 말하기 전엔 함부로 캐는 것이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말을 할 내용이라면 벌써 이야기했을 것이고, 아니라면 앞으로도 들을 기회는 없었다. 이를테면 자신도 마찬가지가 아니던가. 그렇게 생각을 하며 케이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면서 조용히 응수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다만, 약간의 호기심은 역시 생길 수밖에 없었다. 돌아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그녀는 가미아리 출신인데, 가미아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일까. 하지만 그런 단순한 의미라면, 자신이 잘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어색한 느낌이었다. 뭔가 알 수 없는 벽 같은 무언가를 느끼며 그는 입을 꾹 다물었다.
"...왼쪽인가요? 저도 왼쪽이에요. 저기. 우연이네요."
자신의 집은 왼쪽 방향이었기에 지금 그녀의 말은 그에게 있어선 조금 놀라운 일이었다. 의외로 자신과 가까운 곳에서 사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봤다. 자연히 그는 몸을 왼쪽으로 튼 후에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고 그는 잠시 말을 고민하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저기... 츠지무라 씨는 내년에도 하나마츠리에 오실 건가요? 저기...저는 왔으면 해요. 츠지무라 씨의 아이디어가 채택되어서 상품으로 팔리는 모습... 보셨으면 하거든요."
물론 그녀가 오지 않겠다면 그건 그것 또한 그녀의 자유였다. 자신과 그녀는 2학년. 내년에는 수험을 준비해야 할 3학년이었으니, 마츠리에 참여하지 못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일단 자신만 해도 내년은 어떻게 될 지 조금 애매하지 않던가. 카리야 경기처럼 하루 정도면 끝나는 일이라면 잠깐 시간을 낼 수 있겠지만... 마츠리는 자신도 장담할 수 없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리 말하지만... 저도 츠지무라 씨도 내년에는 3학년이네요. 내년에는 이로사쿠라 옷은 안 입었으면 좋겠네요. 수험도 수험이지만... 저기... 또 누군가에게 걸릴 것 같거든요. 올해처럼." -
953 미쿠주 (JNzQAIjYDc) 2020. 9. 28. 오후 8:38:39미쿠주 잠깐 밥먹고오겠습니다 다들 맛저란거시야~(늦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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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38:403인일상 이이이일단은 나도 괜찮기는 한데 :3 .oO(텀 줄이자 누구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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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38:433인일상 저는 괜찮긴 한데...아아닙니다 그냥 저는 좀더 기다려 보겟서여~!~ 제가땅땅정리해드립니다 바다에서 해가뜨지여? 해는 바다로 지지여? 둘은일상을해야함 와 완전로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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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39:59>>9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짤이여기서???ㅋㅋㅋㅋㅋㅋㅌ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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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40:00>>953 밥 맛있게 드세요! 미쿠주! >.</
이런이런. 답레를 쓰고 오니까 중재가 필요한 상황인가?! 3인 일상을 모두가 희망한다면 그렇게 돌려도 좋지 않겠습니까? -
958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40:28아무튼 좋은 밤~! 유타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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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40:52>>9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유따까주가 진짜로 괜찮다면야<:3 그렇다면,,,
카이가주 선레는 d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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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해나 - 켄야 (09.zw6oK0.) 2020. 9. 28. 오후 8:41:13아, 역시 이 호칭으로 부른 건 잘못된 거였나? 나는 할 수만 있다면 저기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싶었다. 그냥 죽고만 싶었다. 이거는 우울증에 걸렸을 때의 무기력함과는 결이 다르다. 그냥 완전 쪽팔린 감정만 느껴졌다. 이 자리에 렌야가 없어서 다행이다. 걔라면 하루종일 놀려먹었을거야. 그렇게 생각하다가 재앙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아, 아 그래! 알겠어. 복도로 나가서 얘기할까?"
여기는 좀 그렇잖아. 그렇게 말하고서는 주변을 둘러본다. 어느새 학생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뭐야. 중2병이야? 재앙의 이름으로가 뭔데?', '저기 쟤 말하는 거 아니야? 카리야 대회 때...' 웅성거리는 학생들의 입을 가능하면 다물게 하고싶었지만 지금은 조용히 나가는게 신상에 이롭다는 걸 안다. 나는 빠르게 짐을 챙기고는 재빨리 밖으로 나가버린다. 아, 물론 나가기 전에 죄송하다며 인사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그... 미안해. 카리야 대회 때 너 봤어. 아는 얼굴이 나온게 반가워서 그만..."
놀려먹으려던 건 절대 아니었어! 하고는 손을 휘저어보인다. 아, 정말이지 당황스럽다. 송해나, 지금 뭐하는거야? 완전 페이스에 휘말려버렸잖아. 아니 그나저나 왜 하필 도서실에서 소리를 지르냐고. 한숨을 쉬고는 말을 잇는다. 입술이 꽉 깨물린게 피가 날 것 같았다.
"흑역사 들추기 이런 건 절대로 아냐. 곤란하게 해서 미안."
거듭 사과를 하고는 고개를 푹 숙인다.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른다. 내가 못살아. 이게 무슨 짓거리람. -
961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8:41:21이제 와 밝히는 거지만 나도 곰손이라 텀이 좀 긴 사람이라구... :3
>>955 오 오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논리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일단 츱주랑 돌리겠읍니다....
미쿠주 다녀와~~~~~ -
962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41:25앗 미쿠주 맛저하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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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41:52다들 어서오고! 미쿠주는 맛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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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마리아주 (hDa/djFQto) 2020. 9. 28. 오후 8:41:52다녀오시는 분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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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41:55>>953 ㅋㅋㅋㅋㅋㅋ 아니다 저녁시간은 상대적이다...식사 맛있게 하십쇼!!! 시쇼!!!
>>958 캡틴도 조은 밤~! 저는 좀 더 기다려보는걸로 할게여! -
966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8:42:57>>959 굿!
그럼 간다 다이스롤~~~~~
.dice 1 2. = 1
1.태양맨
2.카이지 -
967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43:00협의가 되었다면 저는 별 말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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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8:43:05미쿠주 맛저하구와~ 나는 잠시 휴식인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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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43:16츱사주도 텀이 짧은 편은 아니라서 응응^-ㅠ 줄이려고 마니 노력은 하는데,,,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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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43:53>>966 아아아악아ㅏㄱ 내가 선레라니(분노(?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신가 카이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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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시오 - 케이 (UzS3N2Ax.c) 2020. 9. 28. 오후 8:44:33"시규마······ 아, 시기······ 아니, 시, 시, 시규먀······ 에? 아, 어서 오세요! 하고로모야입니다."
노트를 덮고 자리에서 불쑥 일어났는데, 이게 웬걸 익숙한 얼굴이었다. 하고로모 시오는 아주 잠깐만에 손님이 누구였는지를 떠올려 냈다. 신을 믿지 않는 미소노 케이.
"미- 미소노 씨! 참, 카리야 대회 봤어요. 되게 아쉬웠지만, 우승보다 명승부를 벌이기가 더욱 어렵다고들 하죠······!"
어쩌다 승패를 모두 정확히 예측해 버리기는 했는데, 석패한 것이 시오가 보기에도 안타깝기는 한 모양이었다. 파죽지세로 과녁을 모두 꿰뚫어 버리다가 대뜸 그렇게 되었으니. 그나저나 그때 한 번 축제의 런웨이를 동행해 준 것이 인상깊었던 것인지, 이상하게 친밀도가 높아 보이는 모습이었다. 어찌됐든 시오는 테이블 뒤에서 걸어나와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려 했다.
"옷 수선인가요? 어디······."
시오는 테이블로 다시 팔을 뻗어 장부에 무어라고 휙 휘갈기고는, 손님을 빤하니 바라보았다. 요즘 들어 수선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 느낌이지만, 하고로모 시오에게는 밥을 주걱으로 퍼서 밥그릇에 넣는 것만큼 간단한 일이었다. 더구나 이런 한가한 시간에랴. -
972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44:51아...나의 논리력이 모두를 <설득> 시켰나? 하하...
조좀쉬어야지 방금전의 후유증으로 뭔가가 나오려고한다 -
973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8:45:56>>969 저두...저두..........
그치만 노력했다는 걸로도 의미는 충분하지 않을까! 0<
>>970 크하하 난 선레 아니지롱! >:3(나쁨!)
딱히 없슴니다 완전 에바적인 상황도 가능하다구~~~~!! -
974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46:18심심해서 세어봤는데 아직 15명이나 못만나봐써...
나 아직 멀었구나...(구석에 처박혀서 쿨찌럭 -
975 츠바사주 (nh4z02u0Oc) 2020. 9. 28. 오후 8:47:10>>973 ㅇㅋㅇㅋ,, 그럼 느긋하게 기다려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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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47:28>>974 우와 우리 사람 진짜 많구나 ㅋㅋ ㅋ ㅋ ㅋㅋ ㅋ ㅋㅋ 쿠 해나가 울어장 젤 인싸잔아여 근데도 반밖에 못만난고야...? ?? 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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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시오주 (UzS3N2Ax.c) 2020. 9. 28. 오후 8:47:36미쿠주 맛저하라구! 오늘은 정말이지 일상 피버타임이구나!!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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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8:47:40>>972 앗 유타카 비기 "스승님, 하고로모 상... 「고마웠심더」-!"가 나오려는 거구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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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48:52>>9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미쳣냐고여 치트키이렇ㄱ0쓰면어떡합니까,,,, 덕분에 나오려던흑염룡이 공중분해되었습니다 고마워요 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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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49:06>>976 해나가... 인싸였던가?????(금시초문) 암튼 사람 엄청 많더라고. 대략 30명 정도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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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49:34>>978 아니 이건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카리야대회 덕에 명대사 진짜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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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유타카주 (jY/od.zUxc) 2020. 9. 28. 오후 8:50:36>>980 아니 왜 해나주가 금시초문입니까 ㅋㅋㅋㅋㅋ 해나가 만난사람 젤 많지않아여...? 젤 확실한 증명방법이 있다면야...그거지여 애인있으면 인싸임 아 암튼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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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이가라시 - 나츠토시 (WQk3EOakO6) 2020. 9. 28. 오후 8:52:46주굴주굴 구겨진 셔츠를 피는 동안에도 여전히 눈이 감겨 있었다. 오히려 약하게 건드리는 것에 익숙해져 버려 더 깊게 잠들어 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만히 누운 채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몸을 들썩였다. 다행히도 얼음 컵의 서늘한 감촉에 겨우 눈을 떴지만, 여전히 요상한 자세로 몸을 뉘인 채 눈을 끔뻑이기만 했다.
“차가워...”
불만이 섞이지 않은 웅얼거림이었다. 시원해. 너무 더워. 작은 소리로 계속해서 웅얼댄다. 힘주어 끼워진 팔짱에서 힘을 풀었다. 더워. 녹아내릴 것 같아. 일어서 그나마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자니 잠이 쏟아지고, 이대로 잠들자니 더워서 짜증 날 지경. 아. 아까의 서늘한 감촉은 뭐였더라. 하고 정신을 차리니 웬 여학생이 앞에. 그러니까 여기는 아무도 없는 옥상이었고, 자고 있었고, 여학생이 생겨났고. 방금 잠에 깨어 비몽사몽한 정신이 그의 매끄럽게 흘러갔어야 할 사고를 방해했다.
“.....귀신?”
...그러니까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은 평상시라면 했을리가 없다는 의식의 흐름으로 이어진 아무말이었다는 것이다. -
984 케이 - 시오 (r59I/atsho) 2020. 9. 28. 오후 8:53:21"저기.. 방해했다면 죄송해요."
시규마는 뭐지? 뭔진 모르겠지만 책이라도 읽고 있었던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케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해변의 집에서 음료수라도 하나 먹고 조금 더 늦게 올 걸 그랬나. 그런 생각을 하지만 이미 온 것은 온 것이었다. 자연히 그의 눈동자는 하고로모야의 내부를 가만히 살폈다. 꽤 분위기가 있는 가게라고 생각을 하며 그는 절로 고개를 끄덕였다. 밖을 지나다닌 적은 여러 번 있지만, 안은 이렇게 생겼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눈동자를 그녀에게 옮겼다.
"아. 그거.. 그건 우연이에요. 저기. 저, 딱히 스포츠는 잘 못 하는 편이어서. 저도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건지. 그래도..저기. 고마워요."
명승부라. 확실히 츠바사와는 명승부가 맞긴 했기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 발을 맞춰서 이건 끝났겠구나 싶었는데 상대도 한 발을 맞출 건 무엇이란 말인가. 바로 재승부를 시작했지만 한 발 차이로 패배했던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는 괜히 미소를 약하게 지었다. 그때는 상당히 분했지만, 지금은 분하게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경기였다.
"아. 네. 그.. 카리야 대회에서 궁도복을 하나 교환했는데, 저기. 소매하고 바지 밑단이 너무 길어서. 저기. 일단 접어서 핀을 꽂아두긴 했는데, 저기.. 이거 그냥 전달하면 되나요? 아니면 다른 필요한 거라도 있나요?"
적어도 자신이 아는 바에 의하면, 이 정도면 충분하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일이었다. 사람마다 작업 스타일이 다 다른 법이니까. 어쩌면 자신이 잘못 끼운 것일지도 모르고. 그렇기에 그는 그녀의 답을 기다리기로 하며 다시 가게를 천천히 둘러보면서 입을 열었다.
"저기. 지금 여기. 선배 혼자 뿐인가요? ...그러니까. 저기. 가게 보신다고 고생하시네요. ...3학년이니까 수험, 바쁘실텐데." -
985 토욱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8:53:42>>982 이거맛다(동의하고 다시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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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코요주 (ZhKaJ9TvT2) 2020. 9. 28. 오후 8:53:59답레 쓰다 날려서 멘붕왔는데 저녁먹으라네.. 답레는 다녀와서 다시...쓸게...(재가 되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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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켄야 - 해나 (8qaQDD7Ka6) 2020. 9. 28. 오후 8:54:14"아....엉? 말 길이 통하는구만 그래애?"
예상으로는 '여기서 이야기하지 그래?' 라거나 '여기서 절대로 나가지 않겠어! '라는 반응이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치 그 말을 해준게 너무나도 고맙다는 듯이 말해서 놀랐지만 자리를 옮겨준다면야 고마울 따름 이었다. 매우 급하게 짐을 챙기고 도서관을 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야마다 켄야도 따라갔다. 그리고 그녀가 사과를 할때 '헹!' 하고 콧바람을 불며 나가버렸다.
"미안하다고 해서 말로 끝나면 세상에 고소는 안 일어나겠지이?"
라고 위협하는듯한 말을 했다. 말은 했지만 솔직히 이제와서라는 느낌이었다. 더 이상 내려갈 평판따위는 없다고나 해야할까. 도서부원들도 시끄러워서 뭐라고 한 것이지 그 '흑역사'로 놀리려고 한 것도 아니었으니까. 애초에 도서부장과 도서부원들은 알고 있었다. 그들의 기준으로 '흑역사' 라고 부를만한 일은 야마다 켄야에게 있어서는 '일상' 이었다고. 즉, 일일이 놀려봐야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다.
"뭐, 좋아. 어차피 이런일로 무언가가 변하지는 않고."
처음에 그렇게 불려서 놀랐을 뿐, 화가 난것도 아니고 창피한것도 아니었고. 아니, 창피하기는 창피했지. 아무리 나라도 이렇게 당당하게 불리면 창피하기전에 놀란다.
"그래서, 왜 부르셨어?"
말하고는 '설마 이유도없이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를 보고 재밌어하는 아이처럼 반사적으로 부른건 아니시겠지?' 라고 흰 치아를 보이며 덧붙여 말했다. -
988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54:15잘했어! 카리야 대회를 기획하고 개최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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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해나주 (09.zw6oK0.) 2020. 9. 28. 오후 8:54:16>>982 많... 많았어?????? 나 그냥 무작위로 1일 2일상만 실천했을 뿐인데!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애인있으면 인싸라니... 반박할 수 읍따... 해나를 국회... 아니아니 인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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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8:54:36>>9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염룡은 치트키로 봉인했으니 안심하라구 햄져!
>>974 우와 해나 완전 초인싸구나..... :0 -
991 료주 (WQk3EOakO6) 2020. 9. 28. 오후 8:54:42.....코요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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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55:25>>986 코요주?! (동공지진) 아이고. 일단 멘탈부터 회복하시고..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되니까 식사 맛있게 하세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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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카야주 (h/FDUgrd.2) 2020. 9. 28. 오후 8:55:34아앗..아.. 코요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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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8:55:40>>975 앗 여기에 답을 안했었네!!! 오케이 느긋하게 다녀오라구~~~!! :3
>>982 이거이 맞다 유타카주도 국회로 가셔야 함 -
995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56:06>>985 그 와중에 보이는 토우카주도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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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토욱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8:56:17켄야... 다음 일상에서 무조건 "그 대사"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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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아오이주 (cR1RHljERo) 2020. 9. 28. 오후 8:56:28>>986 ㅋ...코요주... 힘내...
인싸 판독기에 따르면 유타카주와 해나주는 명실상부 최고 인싸임이 분명하다 -
998 카이가주 (AnKAFjViTQ) 2020. 9. 28. 오후 8:56:49토웈카주 은밀하게 안녕~!!!
>>986 아이고 코요주........ :0
밥먹고 천천히 다녀오자.... -
999 토욱카주 (.BeaFRXwc2) 2020. 9. 28. 오후 8:56:50앗... 코요주... 화이팅입니다...
>>995 캡틴도 좋은 밤...! -
1000 사토주 (bb0RaNkRe2) 2020. 9. 28. 오후 8:56:56벌써 판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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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K ◆BBnlJ5x1BY (r59I/atsho) 2020. 9. 28. 오후 8:57:13이건 뭔가 중2병 느낌이 들법한 대사를 가슴 속으로만 외친 케이의 승리로군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