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246> [1:1/gl/이능/커플스레] Orange & Lemon (886)
겨울주◆IGTvLoSw56
2020. 9. 27. 오후 10:02:54 - 2021. 2. 3. 오전 1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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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겨울주◆IGTvLoSw56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0:02:54-Perfect Skill 스레의 [장 겨울], [하 연]의 1:1커플 스레입니다.
-참치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Perfect Skill 의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Perfect%20Skill%20:%20%EC%99%84%EC%A0%84%EB%AC%B4%EA%B2%B0?action=show#sect-1 -
1 하연주◆rLsHOkv.Tw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14:44"웃어. 왜 그렇게 심각해?"
이름 : 하 연
나이 : 26세
성별 : F
외모 : 원래라면 하나로 높게 묶어 올려서 움직임에 거슬리지 않도록 했을 것 같은 푸른색이 감도는 검은 머리카락은 어쩔 수 없이 어깨높이까지 다듬어서 묶은 느낌이 강하고 늘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일쑤였다. 163정도 되는 크지 않은 키였지만 키보다 더 커보이는 이유는 보기 나쁘지 않게 잘 단련되어 있는 신체와 비율이 좋은 탓에 실제 키보다 커보이는 착시현상을 볼 수 있다. 저체중과 정상체중을 왔다갔다하는 터라 정확한 몸무게는 알려져 있지 않고 분위기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느낌. 디폴트는 무표정이지만 웃음은 많은 편으로 자칫 차게 보일 수 있는 인상을 순하게 완화시켜준다. 눈동자 색은 얼핏 보면 검은색으로 보일 정도의 암녹색. 깔끔하며 노출이 없는 옷차림이 주를 이룬다.
성격 :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 우리는 모두 친구라는 마인드의 소유자. 사교성과 친밀감은 대책 없다 싶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게 성격적으로 가장 두드러졌다. 일단은 그랬다. 아주 조금 상대와 거리를 두는 것 같은 사교성과 친밀감이라는 게 문제였으나 걱정은 안해도 좋다. 티는 내지 않으니까.
new가 해체되고, 새로운 조직인 [오리진]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우리는 모두 친구라는 마인드는 그대로이지만 소속감이나 동질감은 느끼지 못하는 모양인지 굉장히 마이웨이식 성격이 드러나고 있다.
스킬 :
메인 – 커터 :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그 커터 능력이 맞다. 꼭 칼을 들지 않더라도 물체를 베어낼 수 있는 그 커터 능력.
하연은 이 능력을 늘 소지하고 다니는 도검에 담아서 사용한다. 원하는 걸 베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보니 집중한다면 공간이라도 벨 수 있고 참격을 날리거나 원거리 찌르기도 가능하다.
한번 휘두른 참격을 얼마든지 휘거나 꺾이게 할 수 있고 한번 휘두른 걸로 최대 세번까지 참격을 낼수도 있다. 다만 능력의 범위는 그녀를 중심으로 최대 11m가 한계.
그 밖의 스킬의 진화 같은 게 몇가지 더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위키 참조를 권장한다.
파생 - (없음)
패널티 : 왼팔을 사용할 수 없다. 팔은 그곳에 존재하지만 쓰임새가 없는 탓에 팔깁스를 한 사람이 쓰는 거치대를 사용해서 왼팔을 늘 고정시켜두고 있다. 현장에 나가면 거슬린다는 이유이며 오른팔이나 눈이 아닌 게 다행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지금은 new에 있을 당시의 본부장에게 받은 장갑으로 인해 패널티를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직책/년차 : 사원 (현장직)/ 2년 차
기타 :
능력이 능력이다보니 도검이 더 익숙하지만 본인은 가검이나 목검을 소지하고 다닌다. 도검을 들고 다녀도 된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동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나 뭐라나. 현재는 맞춤식으로 도검을 하나 만들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량화시킨 도검을 주문제작하여 가지고 다니며 붉은색 끈을 검 손잡이에 차고 있다.
혈액형은 B형. 생일은 여름이 접어드는 9월 말. 9월 30일.
오른손잡이.
양쪽 귓볼에 귀걸이를 한 자국이 있는데 지금은 귀걸이를 하지 않고 있다.
성격이 좋아보이지만 특수한 상황에 특수한 조건이 붙으면 난폭하고 거침없어진다. 짜증이 쌓여서 분노가 되는 조건, 무력감이 쌓여서 가라앉는 상황. 이 두가지가 맞물리면 하연은 피아구분을 하지 않는 극단적인 공격성을 두드러지게 보인다.
오리진에 들어간 뒤로는 꽤 많이 자주 개인 활동을 주로 하며 방범같은 일은 거의 손을 안대는 편.
과거사 :
1. 재능: 하연은 초등학생 때 부모님의 권유로 검도를 시작했다. 부모님의 목적은 초등학생이던 하연의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한 성격이 조금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권유한 것이나 의외로 그녀는 검도에 놀라울 정도의 재능을 발휘했다. 검도가 적성에 맞다는 걸 알고 그녀는 무섭게 검도의 매력에 매료되어가기 시작했다.
2. 유망주: 하연의 검도 재능은 그녀가 검도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하면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가장 전문적인 검술까지. 그녀가 가검을 손에 쥐게 된 나이는 중학교 1학년의 여름. 그 무시무시한 성장 속도를 눈여겨보던 사범이 그녀를 유망주라고 부르며 그녀의 성장을 전반 지지하기 시작했고 그녀로 하여금 국대를 목표로 하도록 권유했다. 그녀는 사범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3. 국가대표: 고등학교 2학년, 하연은 전국 중, 고등연맹 단체와 개인에서 2위라는 기록을 세우고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국가대표 상비군이 되었다. 유망주라고 불리던 그녀가 전국에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순간이었다.
4. 겉돌던 교우관계의 포기: 유망주이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그녀는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다. 거의 교우관계를 쌓아올릴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래도 그녀의 사교적이고 친밀하게 구는 다정스런 성격으로 인해 적지만 몇몇 친구들이 있었다. 하지만 늘 훈련일정이 빡빡하게 잡혀있던 그녀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겉돌기 시작했고 친구들 중 한명이 터트린 절교선언에 큰 타격을 받았다. 아직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성격은 상처받기 전에 관계에 있어서 선을 두게 된 계기가 되었다.
5. 몰락: 최연소 국가대표의 몰락이라고 인터넷에 치면 나올 정도로 그녀는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하연의 나이 22세때의 일이었는데 이유는 단순 건강상의 문제와 학업이라는 걸로 알려져있다.
6. 스킬의 발현: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유와 다르게 그녀는 22세에 후천적으로 스킬을 발현한 이유로 국가대표 타이틀을 놓는 선택밖에 없었다. 스킬 발현에 필연적으로 따라붙은 패널티가 육체를, 그것도 검도 선수에 가장 중요한 팔을 패널티로 지불했기 때문이었다. 검도 선수로서의 생명을 빼앗긴 거나 다름이 없어서 그녀는 스킬 발현 이후 한동안 외출을 극도로 꺼렸던 과거가 있었다. 절망에 빠져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던 시기였어요 하연은 그때를 회상하며 뒤늦게 사춘기가 온 기분이었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7. 언노운에서 스킬러, 그리고 new의 입사: 2년이 다되어가는 시기까지 하연은 언노운으로 있었다. 스킬을 발현한지 2년쯤 되었을 때 그녀는 국가에 정식으로 등록된 스킬러가 되었다. 그 시기쯤 new에서 스카웃이 되었다. 정확하게 그녀가 24세가 되는 나이였다.
8. 이후 행적: new에 입사하고 그녀는 자신을 어릴 때 검도를 알려줬던 사범님을 찾아가 한손으로도 검을 다룰 수 있는 검술을 알려달라고 청했고 그녀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검술 훈련을 하고 있다. 이유 없이 왼팔을 못쓰는 딸을 포기하지 않고 옆에서 지지하고 묵묵히 믿어주던 부모님과 사범님은 그녀가 원인모를 이유로 왼팔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녀의 사회생활을 지지해주고 있다.
9. 늦게 소개하는 가족 관계: 외동딸. 부모님과 하연, 세명이 가족의 일원이며 극히 평범한 집안이다. 하연이 워낙에 늦둥이여서 부모님의 나이가 많으나 new의 페이가 짭짤해서 아버지가 명예퇴직을 하시더라도 부모님이 충분하고 여유있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연은 생활비를 보태고 있다.(이 사실은 오리진에 입사한 이후로도 변함이 없다.) 독립은 했으나 본가에서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 원룸에서 지내고 있다. 사실상 잠만 따로 잔다고 해도 무방하다. 다만 지금은 자취방에 새로운 룸메이트가 생겼다고 하는데 [연호] 라는 이름의 하얀 여우와 연인인 겨울이다. -
2 겨울주◆IGTvLoSw56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0:44:44"hOi~!"-그들 중 누군가.
이름 : 장 겨울
나이 : 24세
성별 : F(겨울과 그녀의 인격 절반은 F다. 나머지 절반이 M이긴 해도.)
외모 : 빈말로도 잘 자고 다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녀의 모습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하나 있다. 사축. 정전기가 자주 일어나는 건지 윤기 없는 검은색 머리가 등 중간까지 내려왔다.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지워지지 않는다. 두 눈동자 모두 갈색이지만, 한 쪽 눈 색이 조금 더 밝은 갈색인 홍채이색증이 있다. 눈이 절반 정도 감겨 있는 편이다. 쌍커풀까지 짙어서 그런지 졸린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있다. 가끔 너무 졸리면 늘어지게 하품도 하기도 한다. 169/55. 귀를 뚫을 필요가 없는 붉은색 귀걸이를 선물 받았다.
성격 : 그녀는 다중인격이다. 서로를 귀찮게 생각하는 인격도 있기는 하나, 대체적으로는 사고를 치지 않으려는 입장을 고수한다. 인격은 겨울을 포함해서 총 6명(겨울, 태준, 성현, 재하, 혜린, 리스)으로, 성별도 나이도 제각각이다. 남성은 이 중에서 셋(태준, 재하, 리스)이다. 누군가가 자고 있어도 누군가는 주도권을 잡고 움직인다.
겨울은 말 그대로 주인격이다. 자학이 강한 편이며, 표정의 변화가 적다. 거의 표정의 변화만 없을 뿐 감정은 느끼고 있다. 문제는 그 공허한 두 눈동자와 평이한 어조인지라, 제대로 듣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반응 또한, 영혼이 없는 반응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어쩌면, 그래서 그녀가 주도권을 잡는 시간이 적은 편인지도 몰랐다. 실제로도 그렇다. 최근에는 감정 표현이 서툴게나마 나오기 시작했다. 누군가를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태준은 "왕"의 위치에 있는 인격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와 또 다른 인격인 성현은 순응적인 면모가 가장 크게 두드러진다. 사용하는 어휘도 부드럽다.
재하는, "지원자"다. 기분파이긴 하나, "쇼트케이크" 하나로 조련이 가능하다. 무엇의 지원자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인격 중, 혜린과는 앙숙 관계다. 보통은 계속 웃고 다니고 표정 변화가 가장 격하게 드러난다. "증오를 간직"하고 있으며 흡혈을 가장 좋아한다.
리스는, "협상가"다. 유일한 외국인으로 보통은 인격들 간의 대화를 절충하곤 한다. 가사일을 담당하기도 하며 유일한 재하의 브레이크 아니, 인격들 모두의 뒤처리 담당이다. 감정이 격해지거나 당황하면 일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혜린은 "고통과 공감의 관리자"다. 보통 공격을 당하거나 상처를 입으면 성현이 튀어나온다. 다만, 겨울이 패널티를 겪을 때는 나오지 못하는데 그것은 겨울의 고집 때문이다. 문제는 너무 날뛰는 광인인 재하 때문에 자신과 모두의 육체가 남아나질 않는다는 거 때문에 서로 으르렁거리는 사이.
성현은 "보호자"다. 보통은 잘 나오지 않으며 모두가 자리를 잡고 있지 않을 때 나온다. 가장 많이 '겨울'을 자칭하는 인격이기도 한다. 태준과 함께 가장 자비로운 성격의 인격이기도 한다.
스킬 : 헤모키네시스(혈액 조종)
ㄴ파생스킬: 흡혈.
날카롭게 도드라진 송곳니로 피를 흡혈한다.
ㄴ파생스킬: 혈액조종
주변에 흘려진 피등 자신이나 몸 밖으로 나와 소유권이 없는 피를 몇배로 늘려 헤모키네시스의 소유하에 둘 수 있다.
ㄴ장비: 귀걸이
귀를 뚫을 필요 없는 타입. 착용 중에 피로 이뤄진 분신을 만든다. 일정 명령을 입력해두고 오토로 돌릴 수도 있고, 자신이 직접 조종할 수도 있고. 인격에게 맡길수도 있다.
인격에게 맡길경우 분신은 하나로 제한이 되지만 분신의 형태가 그저 붉은 목각인형에서 자유자재로 바뀐다.
패널티 : 매일 그녀는 악몽과 부정적인 언사가 가득한 환청, 환시에 시달린다. 그것이 스킬의 패널티라는 것을 알게 된 건, 누군가의 짐작으로 시작된 것이었다. 능력을 쓰면 쓸수록 주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환청이 커진다. 그때는 꼼짝없이 움직일 수 없다.
직책/년차 : 前사원(현장직)/2년차
現백수.
기타 : *이들 모두 자신을 칭하길, "장겨울" 이라 한다.
*이들의 나이는 모두 제각각인데, 모두 성인은 맞다.
겨울:25
태준:27
리스:24
재하:22
혜린:20
성현:23
*제각기 버릇이 다르다.
겨울: 오른손잡이. 늘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면 겨울이다. 운이 좋다. 비흡연자.
태준: 오른손잡이. 비흡연자.
리스: 오른손잡이. 일본인.
재하: 왼손잡이. 흡연자. 애주가. 술고래.
혜린: 오른손잡이. 두 눈을 감고 두 손을 꽉 주먹으로 쥐고 있으면 혜린이다.
성현: 오른손잡이. 글씨를 가장 잘 쓴다. 그림도 어느 정도는 그리는 편. 문제는 잘 그리지 않는다.
*인격들 대다수 성이 다르다.
겨울: 장 겨울
태준: 한 태준
리스: 후쿠야마 리스
재하: 송 재하. 송혜린의 친 오빠.
혜린: 송 혜린. 송재하의 친 동생.
성현: 강 성현.
과거사 : 그녀는 태어났을 때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다. 폭언과 폭행은 당연한 것이었으며, 미움과 증오는 자신에게 오는 당연한 감정이었다. 처음으로 태어난 것은, 태준이었고 그 후에 리스가 태어났었다. 겨울은 늘 자신을 재워달라 했기에, 태준은 그녀를 재웠고 두 사람이 그녀인 척 연기를 해서 대신 맞거나 폭언을 들어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폭행을 가하던 그녀의 부모에게서 피가 흘렀다. 사고였다. 그것을 기점으로, 그녀가 한 번 더 나뉘어졌다. 스킬에 자각함과 동시에 태어난 인격이 바로 [재하]였으며, 그는 스킬을 사용해서 눈 앞의 적들을 살해했다. 그것과 동시에 재하의 여동생인 [혜린]이 태어났다. 마지막으로 태어난 것은 [성현]이었다.
//이제야 발견했는데 겨울의 성을 실수로 [정]이라고 했네.... 장겨울이다 장겨울!!!! -
3 하연주◆rLsHOkv.Tw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03:30않ㅋㅋㅋㅋㅋㅋㅋ실수하신 겨울주 귀여우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대일 스레에 안착합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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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겨울주◆IGTvLoSw56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1:10:46어서와 하연주:3!!!
으아아아아 어떻게 내 캐릭터의 성씨를 헷갈릴 수가 있어....!!! 쥐구멍에 숨을테야!!! 찍찍찍(??
오자마자 일상!!! 은 사실적으로 무리구... 잡담과 썰을 나누면서 천천히 스레를 이어가자구(찡긋) 1:1의 장점이 느긋함이니까 말이야! -
5 하연주◆rLsHOkv.Tw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19:48((쥐구멍에서 겨울주 끌어내기 위해 치-즈를 놓아둠))
일상은 시간상으로도 무리입죠 :( 아휴 물론입니다. 잡담과 썰 정말 좋아합니다!! 아주 좋아요! 천천히 진행하도록 합시다요 0.< 서로 현생도 챙겨가면서 느긋하게 해봐요:) -
6 🐭겨울주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1:22:22앗 치즈!!!(냉큼 나옴)
응응 느긋느긋하게 가자구!! 일단.... 잘자....!!!!!!(주르르르륵)
아 하연이는 계속 오리진에서 일을 하게 되려나!:3 -
7 하연주◆rLsHOkv.Tw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27:03시스템: 하연주는 겨울주를 치즈로 꼬시기 성공했다!
겨울주 굿밤되시기! :) 푹 주무셔라! ><! 하연이 오리진에서 계속 일할 것 같기는 하지만 아마 칼퇴근, 잔업 안함의 루트가 아닐까싶습니다요 ;( 가끔 안나가고 겨울이랑 연호랑 딩굴딩굴하기도 할겁니다요!! 사실 하연이가 오리진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게 조오금 안떠오르기도 하구 말임다 :( -
8 하연주◆rLsHOkv.Tw (zFAgAGVcKc) 2020. 9. 28. 오후 12:21:52점심 갱신 하고 가여라!!!:) 겨울주 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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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겨울주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02:40갱신해!!:3 오오 하연이는 계속 일하는구나!!!>:3 겨울쟝은 아마 계속 소속은 안 되어 있을 듯... <:3
태준: 저 맹견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주륵)
재하: ^ㅁ^(빵ㅡ긋) -
10 겨울주 (weT2MWhwKQ) 2020. 9. 28. 오후 5:11:53하연이가 바쁘거나 하면 겨울이나 겨울 중 한 명이 대신 병원에서 진료 봐주고 할지도 모르겠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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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연주◆rLsHOkv.Tw (rlhajbR2os) 2020. 9. 28. 오후 7:24:04겨울즈 중 한명이나 겨울이가 병원에서 진료를 봐준다굽쇼? 오리진에 의료팀 있는 것 같았는데 의료팀으로 가는 건? 하고 물으려고 했으나 하연이가 으르렁으르렁대~ 하고 있어서 무리일듯 함다:( 갱신해두고 귀가해서 다시 갱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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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겨울주 (weT2MWhwKQ) 2020. 9. 28. 오후 8:12:04어서와 하연주:3 조심해서 귀가하기야!!!(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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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하연주◆rLsHOkv.Tw (VTVxEw3FnE) 2020. 9. 28. 오후 9:55:12집에 와서 저녁까지 먹고 왔습니다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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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겨울주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0:19:01장겨울님께서 지금 당장 멀리해야 되는 것은 「비오는 날」입니다.
그것을 멀리함으로써 장겨울님의 삶의 질은 전보다 약 「86%」 정도 좋아집니다
#이것을_멀리하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18539
장겨울님의 인생을 함축한 사자성어는 知剌發光(지랄발광) 입니다. 혼란스러움을 지혜로 바로잡아 인생을 빛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24430
........?????????? 이 네 글자 송재하에게 완전 딱인데...>?????
장겨울는(은) 밖에 나가서 야식을 미리 사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캐의설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13107
겨울: 야식.....
겨울: 말만 해. 사올게(비장)
장겨울님은 여우 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993834-27c31d70c0e73f8f7d13ea4eb866c7662b7cdd48
여우 너무 볼때마다 힐링되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93834
호오... 호오... :3!!
//진단들을 잔뜩 해와서 갱신이야!!!! -
15 하연주◆rLsHOkv.Tw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39:17wa!! 겨울이 진단! 여우 겨울이 너무 좋은 거시에요 하와와!!! :)
그그리고 야식을 사러 가는 건 위험하니 데려갈 사람을 고르렴! (1번 하연. 2번 하연. 3번 하연)
송재하에게 어울리는 사자성어이다...((메모)) -
16 겨울주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0:41:47하이하이야 하연주:8!!!
겨울: ...... 다 고를래...
겨울: 다 좋아.. 그러니까 떨어지기 싫어.....
겨울주: 솔직해졌구만:3c -
17 하연주◆rLsHOkv.Tw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42:38하연님은 고양이 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993834-51d6fad73b5bf2c456ab052a2749090e92b79851
여기 사료입니다.주인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93834
ㅔ?? 고양이요?
하연, 사랑이란 건 뭐지?
옷장, 눈꺼풀 위로 내려앉는 월광에 안도하던 시절, 네가 뻗은 손으로 하여금 내가 홀로 어둠에 남을 수 없게 된 것, 혹은 그 우미한 공존.
나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불러.
#Prevail_Law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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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하연주◆rLsHOkv.Tw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44:09>>16
하연: 겨울이가 좋다면 다행이지만, 저 세명보다 한명의 진짜 나만 데려가도 오케이잖아?
하연주: 어지간한 언노운들은 씹어잡수시는 슬래시컷의 장인...((소근)) -
19 하연주◆rLsHOkv.Tw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44:57하연이 세명 다 고르는 겨울이 너무 커여운거 아니냐구요 증맬루 >< 하연주 죽어욧!!! ((행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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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겨울주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1:01:42겨울이는 하연이만 있으면 되니까!!!:3 다만 아쉬운 건..... 하연이 셀피 만들어 둔 거나... 하연주가 만들어준 픽크루.... 저장했는데 본체 날리면서 다 날아갔다는 거야...힝구..(._, )
헐 고양이 하연이!!! 열빙어와 츄르를 바치겠습니다 냥이님1!!!!!!(준비 된 집사(?
>>18 하연이 너무 멋지잖아!!!(코피
겨울: !
겨울: (옷깃 꼬옥) .... 같이 가..... -
21 겨울주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1:04:56나는 자러 가볼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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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연주◆rLsHOkv.Tw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1:04:58하연이 셀피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센세! 픽크루도 있기는 할텐데 픽크루는 출처가 기억이 안나요....(흐릿) 그래도 찾아서 올려드릴깝쇼? :) 아이고 본체가 날아가셨다니. 겨울주 힘내시구..((꼬옥
>20
하연: (내 애인의 귀여움을 봐주세요 여러분. 미쳐버리겠다 으윽으으으윽)
하연: 응! 같이 가자. 야식으로 뭐 먹을까? -
23 하연주◆rLsHOkv.Tw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1:06:51>>21 겨울주 잘자요 굿밤되시기!:) 일다안...셀피...하연이 셀피 올려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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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하연주◆rLsHOkv.Tw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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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하연주◆rLsHOkv.Tw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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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겨울주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1:19:24자려다가 잠깐 왔더니 으아앙 고마워 하연주;ㅁ;!!!!! 괜찮아...!!! 나도 열심히 출처 찾아볼게!!!!!
아무튼 진짜로 자러갈게!!!>:3 -
27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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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겨울주 (j9Ebi8KwpE) 2020. 9. 29. 오전 10:25:23갱신이야!!! 헉헉 대단해 하연주!! 픽크루는 나도 만들어볼게!! 다만.. 다만... 컾 픽크루.... 어흐흑.. 다시 만들어본다.. 할 수 이게찌....(주륵) 그리고 얼른 병원 다녀오자8ㅁ8!(토닥토닥) 우리 존재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뽀다다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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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36:50겨울주 어서오셔라! ((꼬옥)) 겨울주가 만들어주신 픽크루와 셀피는 전부 가지고 있었죠 후후후!!! ((뿌-듯)) 커플 픽크루.. 커플....((따흐흑)) 화이팅하자구요ㅠㅠ!!! 만들 수 있어요!!! 찾기 힘들지만 만들 수 있을겁니다요! >< 그렇죠 추석 연휴가 코앞이니까 지금 안가면 병원 못가니까요. 점심 먹구 나서 꼭 다녀오겠습니다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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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겨울주 (iHkdzmkJ5w) 2020. 9. 29. 오전 10:45:20꼭 다녀오기야!!>:3(꼬오옥) 어흐흑.... 새로 만들라면 만들 수 있으니까 말이지!! 나도 노력해야겠구먼....(의ㅡ지)
조금 있으면 퇴근이라서 오래는 못 있어..<:3 이따가 퇴근하고 점심 먹고 보자구!!!>:3 -
31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47:17앗 이제 곧 퇴근이시라니 화이팅이여라 겨울주! >< ((꼬옥)) 점심 맛있게 드시구! 저도 점심 챙겨먹고 병원 다녀오겠습니다요!:)
새로 만들면 만들 수 있죠! ((의-지))
이따가 다시 봐요!!! :) -
32 하연주◆rLsHOkv.Tw (WyCxlw7uw.) 2020. 9. 29. 오후 3:14:29병원 들렀다가 집에 가는 중입니다요!:) 귀가해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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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4:16:23집이다!!!:3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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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4:21:59그리고 귀가 후에 봐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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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4:23:40호잇! 호잇! ((박력있게 등★장★)) 집에 어서오셔라 겨울주 수고하셨어라! 저도 방금 도착했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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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4:36:19어서와 하연주:3!! 고생 많았어@!!!!(꼬오오옥) 박력이 너무 넘치잖아!!!(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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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4:39:21겨울주도 고생 많으셨어라!! ((꼬옥)) 앗 단순한 등장인데 박력을 느끼시다니! :) 귀여우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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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4:45:11하연주는 박력이 넘치기 때문이지!!(???
일단은.... 난 집안일을 하고 올게.. ':3c 시간이 있는 듯 없는 듯 묘하네...<:3 -
39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4:58:07((박력 넘침))((?))
아앗 집안일은 미룰 수가 없는 일.. :( 다녀오셔라! 겨울주! -
40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8:33:060(-( 저녁 먹어야하는데 정신이 안드네요 흑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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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8: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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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8:33:52엣 괜찮은 거야 하연주!? 어서 저녁을 먹는 거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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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8:36:09>>41 을 보고 잠이 깨는 놀라움을 겪었어라! :) 앤캐 만병통치약! :) 하연이가 퇴근 하고 집에 오면 저렇게 반겨주는 겨울이라니;_; 너무 귀엽다((벌떡 일어섬))
겨울주는 저녁 드셨습니까요! -
44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9:22:00적당히 저녁을 먹고 리갱하겠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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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0:04:12앗 늦게 봐버렸네;ㅁ;!!!! 나는 저녁 먹었다!!!>:3 고기 구워먹었지롱!!>!:3 하연주도 저녁을 먹었구나 맛저했나여!!!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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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0:06:08고오기!! 부럽다! 부럽다입니다! ((손수건 물뜯)) 그래도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요!:) 늦게 보신 건 괜찮답니다!XD 저는.. 장조림을 먹었습니다요. 고기없는 장조림...저의 최애 반찬... ((침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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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0:28:04오오 맛있겠다!!:3 고기 없는 장조림 좋지... 거기에 곤약이 들어가면 더 좋더라...(((((겨울주의 취향입니다 무시해주세요)))))
아아아 맞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는데 말이지요오오..... 하연이는 자신의 부모님과도 사이가 좋은 편일까??:3 만약에 애인입니다. 하고 겨울이가 뿅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3 -
48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0:41:21((곤약이라니))((하연주는 곤약을 먹어본 적이 없다)) 그, 그거 맛있습니까요? ((도전해볼까)) 메추리알도, 계란도 너무 좋은 것이여라~~~~ 김이랑 같이 먹으면 더욱 JMT((엄지))
하연이는 과거사에서도 나왔다시피 늦둥이 외동이고, 부모님과 사이는 평범하게 좋습니다요!:) 여담이지만 딸이 찾아올 때마다 몸 걱정 끼니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셔라! 애인이라고 하고 겨울이가 나타났을 때의 부모님 반응이요? 어... ((생각안해봄))((생각해보자))
"오....어..어어 그래..어..."<<반응으로 얼떨떨해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요 :( 그리고 나중에 하연이에게 마구 질문 폭풍을 날리겠죠? 그으럼 저도 질문입니다 센세! 겨울이의 인격이 합쳐지는 계기는 뭐가 있습니까요?(겨울주:이사람이?) 재하가 하연이에게 가지는 감정은 정확히 뭔가요? 역시 호기심? -
49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0:43:07본스레 때도 들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리:( 겨울이가 하연이를 좋아한다고 인식한 계기도 궁금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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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0:47:14약간 흐물텅 어석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비추야:3! 은근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더라구!!!
인격이 합쳐지는 계기라....... 아무래도 겨울이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게 합쳐지는 계기가 될 거 같아:3! 재하는 역시 호기심..... 확실히 호기심..... 재하 이 나쁜 XX야!!!!!!(급발진(재하: 에? -
51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0:53:30일단 묵의 탱글! 흐물!((?)) 한 식감은 좋아하니 괜찮으려나요? 근데 어석한 식감은 무슨 식감이죠.....((생각))
겨울이가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게 계기...((메모 밑줄 쫙 별표)) 않..근데 하연이가 이걸 안할게 분명해서...((지끈)) 애는 재하를 제외하고 모두 겨울이라고 받아들이면서도 각각 다른 인격이라는 것도 인지하니까 말입니다요 이걸 어쩐다.
ㅋㅋㅋㅋ재하씨!! 송재하씨!!!ㅋㅋㅋㅋㅋㅋ진짜 호기심이었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급발진하는 겨울주 붙잡)) -
52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02:31(((온ㅡ순)))
곤약 식감은 아삭도 아니고 서걱도 아닌 그 중간의 애매한 어석어석..... :3 배도 금방 부르고 개인적으로 좋아는 하는데 묵 식감을 좋아한다면 아마 괜찮지 않을까:3! 아니면 컵누들 먹어봐도 괜찮구! 그거 곤약이라고 들었던 거 같아!!:3 -
53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1:05:09((겨울주 귀엽다))((심쿵))
컵..누..들.....((애매)) 고건 제가 한번 먹었다가 어우야; 이게 뭐여???; 했던 예에저어어언의 제가 떠오릅니다요 :( 컵라면=면이라는 생각때문인가..곤약면이랑 라면스프랑 따로노는 느낌이 강했어서 :( 그럼 포기하겠습니다요!!((깔끔 -
54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15:58맞다 나는 귀엽다!!(?????????????????
은근 이 식감과 느낌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더라구<:3 나만 해도 내 주변에 곤약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구...<:3(힝구) -
55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1:18:19그으리고 >>49를 대답해주시죠 겨울주! 들었을 수도 있지만 다시 듣겠습니다요? :)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정하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주 귀여우시다!!! ((쩌렁
곤약 싫어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으시다니.. 그건 진짜 힝구겠어요ㅠㅠ!! 하지만 곤약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이니까요!((토닥 -
56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29:32아아앗.... :3! 겨울이는 역시 그 때에 처음으로 호의가 다가왔던 경험:3! 음식도 같이 먹고 처음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 사람도 하연이니까:3! 거기에서 호감을 느끼게 되었지:3!!! 그리고 인격들에게 다 좋게 대한 것도 있으니 인격들도 관심을 보였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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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32:58나도 들을 거라구!!>:3 하연이가 겨울이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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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1:38:20처음으로 호의를 느낀거냐구요 정말... :(겨울아..겨울아아!!!! 이제 하연이랑 꽃길만 걷자!!! ((오열
인격들에게 잘 대해준 것은 하연이의 성격이기는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하연이가 눈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요:) 검도가 이렇게 좋슴다~ 예쁜 여자친구를 얻을 수 있거든요((?)) 그럼 하연이가 겨울이에게 호감을 느낀 계기를 말씀드려야겠군요! 훗! 이게 바로 등가교환!((?))
처음에 겨울이를 봤을 때는 `이 사람, 뭔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가 인격들을 차근차근 만나면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납득을 했지만 재하가 아마 하연이가 첫 살인을 했을 때? 그, 뭐지.. 막 하연이 도발하고 그랬을 때?((겨울이랑 사귀기 전에 재하랑 신경전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요))((제가 빡대갈이 아니라면..)) 그때 `이 사람에게 겨울씨가 다치는 건 원하지 않아.` 라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게 호감이라는 건 겨울이와의 톡에서 느낀거지만요! -
59 하연주◆rLsHOkv.Tw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1:38:59>>57 핫하! 나올 줄 알고 있어서 대답을 드렸습니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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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겨울주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45:28>>58 아앗 그 때로군.... 회식 이후....(먼산) 재하가 "그럼 이제부터 장겨울인 척 안해도 되겠네?" 하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닌.....(먼산) 오옷 그렇구나:3!! 이제부터 겨울이는 하연이와 꽃길만 걸을 거니까!!>:3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경험을 마구마구 쌓을 기회라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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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하연주◆rLsHOkv.Tw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2:08:11>>60 그렇슴다! 바로 그때임다!! ((빵긋)) 하연이가 대놓고 빡쳤던...((같이 먼산)) 꽃길, 하연이와 같이 걷는 것입니다요! 좋아 그럼 일단 부모님한테 소개를 먼저 하고 식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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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겨울주 (DXHABubBSU) 2020. 9. 30. 오전 12:09:54ㅈㅈㅈㅈ좋아!!! 역시 식장을 잡아야지!!!(?????
이왕이면 크게 식을 열자구!(하연주: 나가요 겨울주;) -
63 하연주◆rLsHOkv.Tw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2:17:44저는 열두시가 지났기 때문에 더이상 깨어있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요.. :( 흑흑 겨울주랑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일상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광광)) 자러 가볼게요:( 겨울주도 굿밤되시기! 연휴 잘 보내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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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하연주◆rLsHOkv.Tw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2:19:15>>62 new에서 받은 윌급을 모아두고 오리진에서 받는 월급도 모으고 있으니 크게!!! 식장을!!!!((??? 이거 받아주시는 겨울주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아요ㅋㅋㅋㅋㅋ
진짜 자러 가보겠습니다요 0(-( -
65 겨울주 (DXHABubBSU) 2020. 9. 30. 오전 12:19:25잘자 하연주! 나도 자러 가볼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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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하연주◆rLsHOkv.Tw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1:53:03Picrewの「あの子がこっちを見ている」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09XRzsYu6 #Picrew #あの子がこっちを見ている
((귀가한 하연이 겨울이를 발견했다!))
"다녀왔어!"
파일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겠습니다요:( 일다안 픽크루와 함께 갱신하여라~~ -
67 겨울주 (DXHABubBSU) 2020. 9. 30. 오후 5:31:05하연이 너무 예쁘잖아!!!! 언니!!!! 언닠!!!!!!!!!!!!! 예쁘면 다 언니얔!!!!!!!!!!!!!!!!!!!!(야광봉)
갱신해:3!! 링크만 올려도 볼 수 있으니까 괜찮다!! -
68 하연주◆rLsHOkv.Tw (J10xz9HOW2) 2020. 9. 30. 오후 5:33:11핫!! 그럼 다행입니다요!:)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겨울주? :) 예쁘면 다 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저도 겨울이 언니이이이이이~~~~!!!!!!!!! ((야광봉((스피커((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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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겨울주 (DXHABubBSU) 2020. 9. 30. 오후 7:40: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하연이와 겨울이 둘 다 언니다!!!!(??
ㅇㅇㅇㅇㅇ아 추석이니까 급 궁금해졌는데 추석에 하연이와 겨울이는 뭐할까!!:3 겨울이는 일단 뭐 만들자고 하면 비척비척 일어나서 만들 것 같기는 해:3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 리스와 성현이니까 둘이 송편을 빚는다거나 할 것도 같네:3! -
70 하연주◆rLsHOkv.Tw (gcrHYpaiA6) 2020. 9. 30. 오후 8:21:22>>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둘다 언니인 것으로 낙찰! ((땅땅))
송편 빚는 ((겉모습은 겨울이지만)) 성현이랑 리스라굽쇼? 그건 진짜로 보고싶다.. 보고싶다... ((끙끙)) 하연이는 아마 미리 추석 선물 사다놓고 추석 당일 아침 일찍 자취방에서 가까운 부모님 집으로 가서 추석을 보내고 집으로 빠르게 귀가할 것 같아요 :) 그득하게 추석 음식 들고 와서 겨울이에게 어머니표 갈비찜과 잡채, 같은 추석음식을 먹일 것 같고!! 그나저나 비척거리면서 일어나서 같이 만드는 겨울이 짱 귀여운뎁쇼. 센세 ((2차로 끙끙)) 하연이는 손재주가 없어서((검도에 몰빵되어버린 손재주))((다름)) 아마 송편 만드는 거 신기하게 옆에서 바라보고 있을 것 같아요!
하연: 그거 알아요? 송편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말이요. ((뜬금)) -
71 겨울주 (DXHABubBSU) 2020. 9. 30. 오후 8:52:25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연이 넘모 귀엽잖아!!!!(야광봉)
>>70
겨울: !
겨울: (열심)(매우 열심)
그래서 겨울이의 손재주는 얼마나 있는 편이야 다이스?
.dice 1 100. = 26
1~20 없다. 너무 없다
21~40 없는데 아예 없는 건 아니야
41~60 평타는 침
61~80 잘 빚는 편
81~100 당신은 금손입니다 Oh! -
72 하연주◆rLsHOkv.Tw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1:39:34>>71 아앗 겨울이 아예 없는 건 아니구나:0 그래도 아예 없어도 괜찮아! 하연이는 요리 못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말이지!!! ((긍정)) ㅋㅋㅋㅋㅋㅋㅋ겨울이 귀여워라!!>< 열심히 만드는 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연: (...예쁜 애를 입양해야할까) -
73 겨울주 (DXHABubBSU) 2020. 9. 30. 오후 11:52:18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군!!:3그리고 하연이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입양하면 이제 큰 집으로 이사가야 한다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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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하연주◆rLsHOkv.Tw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1:58:46열심히 일해야죠! 하연!! 일해라!!!((?)) 하연이라면 최대한 자기랑 겨울이랑 닮거나, 겨울이 닮은 애를 입양하려고 할겁니다요:) 이것은 팩트!o.< ((찡긋)) 아앗 그러고보니 질문! 질문 있어요 센세! ((손듦)) 하연이 스킬 자체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느낌이고 하연이가 전투 때마다 몸을 아끼지 않는데 그 상황에서 겨울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깨어있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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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전 12:36:5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좋잖아! 만약 입양한다면, 겨울이는 어쩔 줄 몰라하겠네:3 아이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도 모르는데다, 인격들 중에 어린이는 없으니...<:3
하연이가 몸을 아끼지 않는 걸 본다면...... 다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저기에 있지 말았으면 좋겠다...? 몸을 아끼지 않아서 상처가 생기니까 그걸 보면 자신도 괴롭기도 하고:3! 가지 않으면 안 돼....? 하고 물어볼지도 모르지! 아프지 마... 하고 울지도 모르고! -
76 하연주◆rLsHOkv.Tw (H5feZcw44I) 2020. 10. 1. 오전 12:46:48저래도 말입니다요 하연이는 겨울이와 아직 더 알콩달콩 꽁냥꽁냥거릴 생각이 만만이라! 입양은 먼~~~일입니다요!:) 아이 못다뤄서 쩔쩔매는 겨울이랑 같이 옆에서 쩔쩔매는 하연이.... ((이거 좋은데))
아프지마 하고 울지도 모른다<<니 어, 하연이 절대 전투에서 몸지켜....((동공지진)) 겨울이 울면 안된다!!!! :( 왠지 그러면 하연이가 겨울이 꼭 끌어안아버릴 것 같슴다:/ 울면 안된다 겨울아ㅠㅠ... 앞으로 하연이가 몸 잘 챙겨서 사리면서 한데((?
일대일이라서 전투할 일은 없겠지만요!o.< -
77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전 12:56:371:1이니까 수위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는 어떤 것도 가능하다구!!>:3 하연이 스윗하잖오!!! 겨울이를 꽉 끌어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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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하연주◆rLsHOkv.Tw (H5feZcw44I) 2020. 10. 1. 오전 1:00:59저희 일대일은 상판 규칙에 맞춘 전체이용가라고 생각하고 있어라 :) 전체 이용가에서는 뺨뽀뽀랑 포옹이 끝인데... ((하연이를 봄)) 하연이 걱정해주는 겨울이도 스윗하고 귀엽다구요?o.< 하연이는 복 받은 게 분명합니다요! 겨울이 꼭 끌어안고 머리 쓰담쓰담해줄 수도 있다구요! ((붕방)) 슬슬 일상 주제를 정해봐야할텐데, 내일 추석에 큰집 방문하고 오면 오후 한두시쯤 될 것 같은데 일상 주제 정해볼까요 겨울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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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전 1:25:39그럴까?? 그렇게 하자:3 조심해서 다녀와!!!: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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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하연주◆rLsHOkv.Tw (b/nXiXmDjI) 2020. 10. 1. 오전 11:51:30갱신하여라!:) 집에 가면 한두시쯤 될 것 같습니다요:) 겨울주도 추석 잘보내시구 맛있는 거 많이 드시기에요!! >< 이따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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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하연주◆rLsHOkv.Tw (Fcnb8/leyw) 2020. 10. 1. 오후 1:32:13((여섯시에 뵙겠습니다.. 여섯시....))((죄송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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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후 2:37:07괜찮아괜찮아!! 하연주 고생이 많다;ㅁ;!!! 다녀와!!(꼬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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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하연주◆rLsHOkv.Tw (uhwea7zPKU) 2020. 10. 1. 오후 6:33:01자꾸 일상 돌리는 게 늦어져서 죄송하여라 :( 겨울주!!!ㅠㅠ 하지만 현생이 절 놓아주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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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후 7:02:19괜찮아 하연주:3!! 늦어지는 걸 감안하고 1:1을 요청한 거니까!!:3 1:1은 느긋느긋하게 돌리는 맛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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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하연주◆rLsHOkv.Tw (H5feZcw44I) 2020. 10. 1. 오후 7:38:15귀가! 여라! 연휴가 연휴가 아니게 되어버렸슴다..ㅠ 일단 겨울주는 어떤 일상을 가장 먼저 하고 싶....((잠시 본보트를 떠올린다))((아 선물)) 좀 늦어지더라도 8시 10분쯤부터 의논해볼깝쇼? 저녁은 맛있는 거 드셨슴 :)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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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하연주◆rLsHOkv.Tw (H5feZcw44I) 2020. 10. 1. 오후 7:41:32((드셨슴까인데 까 오데로 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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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후 7:47: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 하연주:3 천천히 돌려도 괜찮으니까! 다인보트가 아니라 1:1이라구!! 느긋느긋하게 돌리면 되는 거시다!!>:ㅁ 나는 동생이 맛있는 거 만들어줬어! 하연주도 맛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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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하연주◆rLsHOkv.Tw (H5feZcw44I) 2020. 10. 1. 오후 8:03:45씻으러 갔다가 다시 나와서 연락 때문에 다시 폰 가지러 왔는데 레스가 달렸군요!:) 글씨가 씹힌 건 이해해주셔라..((쥐구멍)) 저는 어르신들이 늘 그렇듯 왜이리 말랐어->과일 먹으렴->이것도 저것도 먹으렴의 굴레에 담겨있다가 와서 소화제를 먹었슴다><! 맛난 거 드셨다니 다행이여라! 일단 얼른 씻고 올게요! 혹시 돌리고 싶은 일상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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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하연주◆rLsHOkv.Tw (H5feZcw44I) 2020. 10. 1. 오후 8:18:32>>87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욥!!! 느긋하게 생각하겠습니당! :)
씻고 왔습니다요!>< -
90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후 9:42:39갱신!! 어서와 하연주:3!!
음음음..... 돌리는 것은 역시 선물 받는 것이 가장 좋겠지???:3 -
91 하연주◆rLsHOkv.Tw (uhwea7zPKU) 2020. 10. 1. 오후 9:45:23겨울주 어서오셔라~~ :) 아이피가 달라도 이해바랍니다! 그으쵸 역시 선물 일상이 일단 가장 무난하겠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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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후 9:57:13하연이와 겨울이의 꽁냥거림을 보고 싶닥우!!>:ㅁ 선물도 주고받고 꽁냥꽁냥... 전체이용가로 꽁냥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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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하연주◆rLsHOkv.Tw (Fcnb8/leyw) 2020. 10. 1. 오후 10:09:11그으럼 제가 천천히 선레 써서 올려놓으면 될까요? 아니면 겨울주가!? 아니면 다이스에게 맡겨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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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후 10:12:54다이스에 맡겨볼까??:3 내가 다이스 굴릴게!
.dice 1 100000. = 33111
홀은 겨울
짝은 하연 -
95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후 10:15:39나네!!:3 천천히 올리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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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하연주◆rLsHOkv.Tw (Fcnb8/leyw) 2020. 10. 1. 오후 10:16:00((앗 겨울주가 선레가!)) 선레 천천히 써주셔라! 장소는 집.. ((흠)) 집이 제일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말이지만 어디든 상관없어라! 하연이한테 들고 가라고 하면 그만이니까요 :) 제가 오늘 좀 일찍 자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린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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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하연주◆rLsHOkv.Tw (H5feZcw44I) 2020. 10. 1. 오후 11:05:19((공유기 말썽 때문에 아이피 오락가락 하던게 멈춰서 안도하는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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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후 11:14:34푹 자는 게 좋겠네 하연주ㅠㅠㅠㅠ(토닥토다기
내가 몸 상태가 조금 안 좋아져서 선레는 완전 천천히 올라갈거야!! 아이피가 안정되어서 다행이네! -
99 하연주◆rLsHOkv.Tw (H5feZcw44I) 2020. 10. 1. 오후 11:32:58몸상태가 안좋으시다면 푹 쉬시고 나서 주셔도 됩니다요;_; 아프지 마셔라 겨울주((꼬옥)) 일단 쉬시는 걸 추천드려요;_; 저는 일단 먼저 쉬러가겠습니다요 :) 겨울주 몸상태 좋아지시길 바래요 :( 아프지 마시구.... 선레는 완전 천천히 주셔도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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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후 11:53:21아 하연주! 혹시 하연이 자취 방에 베란다가 있을까?! 사람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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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겨울주 (4wslVd.6LE) 2020. 10. 1. 오후 11:53:42앗 늦었구만... 푹 쉬어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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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하연주◆rLsHOkv.Tw (67h7z5rSDI) 2020. 10. 2. 오전 12:10:58>>100 ?? 설마 거기에 겨울이가??:0 있기는 합니다요! :) ((불안)) 자다가 근육통 약 먹고 다시 자려고 누운 김에! 답변을!!
((겨울주 꼬오옥)) 겨울주도 연휴동안 푹 쉬시는 거시여라! :) 다시 진짜 자러가볼게요:) -
103 겨울주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2:17:06아하 그렇구나! 고마워 하연주! 어서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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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겨울 - 하연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2:27:19“..............”
주도권을 잡은 겨울이 가장 먼저 한 건, 창문 밖에서 멍하니,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그녀는 지금 이 곳이 어디였는지 떠올리듯 주변을 휙휙 둘러봤다. 그러다, 낡은 곰 인형을 소중하다는 듯 꼭 껴안은 그녀가 거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햇볕 냄새....”
오래 된 옷감이나 빨랫감을 말리고 나면 늘, 햇볕 냄새가 난다며 리스가 말했던 걸 생각해 낸 그녀는 하연을 기다릴 겸 해서 햇볕이 잘 드는 쪽으로 꼬물꼬물 움직였다. 베란다로 나간 겨울의 발걸음은 의외로 똑바른 형태였다. 곰 인형을 품 안에 안은 채, 그녀는 그것이 제대로 햇볕 냄새가 배일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정해서 앉았다.
“뭐가, 많네......”
여우에 시선을 주지도 않은 채, 그녀는 베란다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볕에 비춰진 먼지들을 멍하니 바라봤다. 햇볕에 달궈진 유리가 따뜻해 보였다. 꾸벅, 잠들지는 않아도 그녀는 고개를 꾸벅꾸벅 기울이며 눈을 슬며시 감았다.
“따뜻해.....”
그 와중에 햇볕은 정말로 따뜻했다. 잠들지 않게 주의하면서 겨울은 가만히 햇볕의 따뜻한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겨울: (하연이 기다리면서 베란다에서 곰 인형 껴안고 햇볕 쬐는 중)
오전 시간대로 써왔다! 답레는 천천히 줘:3!! -
105 하연 - 겨울◆rLsHOkv.Tw (E7.Y8w3tq6) 2020. 10. 2. 오전 6:12:55햇빛이 제법 따뜻하다. 하연은 그렇게 생각했다. 아직 여름 기운이 조금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가을이 되기는 했네.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올거고. 하연은 제 자취방에서 잠들어 있거나, 아니면 뭔가를 하고 있을 제 반려인-하연은 아직도 그녀가 제 애인이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이 문득 떠올랐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리진에서 일을 하던 와중에 떠오른 생각이여서 그런지 하연은 지금 당장 반차든, 월차든 쓰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참았다. 대신 점심시간을 틈타서 자취방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나서야 겨우 일에 다시 집중할 수 있었다.
"뭐하고 있으려나.."
점심시간에 찾아가면 어떤 인격이 제 귀가를 반길지. 하연은 그것도 나름대로 기대가 됐다. 물론 재하씨의 반김은 거절하고 싶지만 말이다.
점심시간이 되자, 하연은 점심을 같이 먹자는 직원들의 살가운 부름에도 불구하고 오리진의 건물 정문을 박차고 걸음을 빨리 움직였다. 귀가하기 전에 잠시 샌드위치 집에 들려서 제 먹을 샌드위치와 집에 있을 그녀에게 줄 샌드위치를 사고 음료수 두개도 같이 사는 것을 잊지 않는다. 그나마 오리진이든, new에 있을 때든 월급 자체가 나쁘지 않은-굳이 따지자면 월급 자체는 고액이었고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드려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었다.- 편이었다. 하연은 저멀리 자취방이 보이자, 빨리하던 제 걸음을 이내 달음박으로 바꿨다. 따뜻한 햇볕이었지만 뛰는 바람에 하연은 금새 땀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자취방의 문앞에 도착해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여는 손에는 포장된 두개의 샌드위치와 음료수 두잔이 들려있었다.
"다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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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하연주◆rLsHOkv.Tw (E7.Y8w3tq6) 2020. 10. 2. 오전 6:14:17조금 이른 시간에 답레 올리고 가보겠어라!:) 좋은 하루 보내세요 겨울주!>< ((겨울아 거기 위험해 내려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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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겨울주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1:17:15점심먹고 답레 줄게!!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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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하연주◆rLsHOkv.Tw (bt.eR66Nzw) 2020. 10. 2. 오후 12:24:17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겨울주~~~! :) 점심 갱신하고 가겠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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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하연주◆rLsHOkv.Tw (IljhYhF7Wo) 2020. 10. 2. 오후 7:17:460(-( 갱신하겠음당! 어제 컨디션이 영 이상하다 싶었는데 접신해버렸어라.. 대자연 그분... :( 현생을 끝내고 잠시 갱신하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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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겨울주 (mfXzdu6KVo) 2020. 10. 2. 오후 9:00:29어우 멍해있었다.... 갱신! 헉 괜찮아 하연주!?!?(토닥토닥) 무리하지 말구 푹 쉬고 연질 캡슐로 된 진통제가 효과 빠르게 빡! 오니까 그거 먹구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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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하연주◆rLsHOkv.Tw (67h7z5rSDI) 2020. 10. 2. 오후 9:14:23집에 귀가하자마자 씻고 잘듣는 진통제 먹었습니다요!:) 저도 지나치게 통증이 식은땀에 얼굴 하얗게 질릴 정도로 올줄은 몰랐슴당 <:3 괜찮습니다요~~ 하고 싶었으나 괜찮지 않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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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겨울주 (mfXzdu6KVo) 2020. 10. 2. 오후 9:31:27고생이 많아...(토닥토닥) 유난히 강하게 오는 달이 있더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 누워있자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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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하연주◆rLsHOkv.Tw (67h7z5rSDI) 2020. 10. 2. 오후 9:53:390(-( 이미 저는 침대와 한몸이 되어있고... 진통제 효과 돌면 언제 잠들지 모를 것 같아서 미리 인사드리겠어라:( 겨울주 남은 연휴 푹 쉬시고 맛난 거 드시는 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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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겨울주 (mfXzdu6KVo) 2020. 10. 2. 오후 10:20:35답레 조금 늦게 올라갈 거 같네...;ㅁ; 일단 푹 쉬어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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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겨울주 (mfXzdu6KVo) 2020. 10. 2. 오후 10:34:20“....... 졸려.....”
하지만 잠을 자면 안 된다. 겨울은 꾸벅꾸벅 졸면서 졸린 두 눈을 손등으로 문질렀다. 이거, 잘못하면 제대로 잠들지도 몰랐따.“.... 왔다.”
멍하니, 중얼거리던 겨울은 현관 쪽에서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뒤로 돌렸다. 햇볕이 너무 따뜻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은 보고 싶었다. 모처럼 자신이 자리를 잡고 있었으니 더욱 그리운 건 사실이었다.
“어서 와. 기다렸어......”
평이한 톤으로 기다렸다고 말하는 그녀의 표정은 드물게 눈이 살짝 커져 있었다. 기다리고 있었다.
"곰돌이도 어서오래"
품에 안고 있던 곰 인형을 살짝 흔들어 보이며 말한 겨울이 고개를 곰인형 뒤로 살짝 숨겼다. 문득, 부끄러워졌다. -
116 겨울주 (g9aD/UF5h6) 2020. 10. 3. 오전 12:25:59갱신만 해둘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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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하연 - 겨울◆rLsHOkv.Tw (a8XnzJtfNw) 2020. 10. 3. 오전 9:01:52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어어? 하고 하연은 제 눈 앞에 보이는 풍경에 저도 모르게 꽤 바보같은 소리를 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아니 저렇게 있으면 위험한데. 귀에 들려오는 목소리는 좋아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분명했지만 베란다 난간에 앉아 있는 모습에 하연은 안절부절한 기분으로 그녀-겨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거기 있으면 위험해? 다칠지도 몰라."
가을볕에 비춰지는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에 하연은 감탄하기보단 걱정이 먼저 앞선 말을 입밖으로 냈고 씩- 하고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며 다녀왔어, 하는 인사를 마주 건넸다. 평이한 톤이긴 했지만 집에 돌아오면 어서오라고 인사를 해주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녀왔다는 말을 하는 이 순간이 너무 좋아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어떤 기분인지 말로 설명하기 힘들었다. 그냥, 좋았다.
"엄청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좋아하는 사람의 모든 인격들은 좋아하지만-물론 재하씨는 제외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 역시 본 인격인 그녀였으니까. 곰인형을 흔들어보인 뒤 그녀가 곰인형 뒤에 얼굴을 숨기는 모습에 가볍게 웃음을 터트린다.
"얼굴 안 보여줄거야? 겨울이 얼굴 보고 싶은데."
곰인형이 그렇게 좋아? 하고 하연은 물음을 던지면서 그녀-겨울-에게 포장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들고 있지 않은 다른 손을 내밀었다. 곰인형을 껴안고 있는 모습이 귀엽다. 귀여운 건 귀여운 거지만 저 곰인형을 계속 끌어안고 있는 걸 보니 은근하게 질투가 느껴지는 건 어쩔 도리가 없었다.
"점심 같이 먹자." -
118 하연주◆rLsHOkv.Tw (a8XnzJtfNw) 2020. 10. 3. 오전 9:02:57답레 늦어서 죄송함다...;_; 어제 먹은 진통제가 쎄긴 했나봐요... ((흐릿)) 쎈 진통제 먹은 거 치곤 되게 일찍 일어난 것 같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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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겨울주 (g9aD/UF5h6) 2020. 10. 3. 오후 5:33:59푹 잤다면 그걸로 다행이야:3!!! 갱신할게!!! 이제야 여유로워졌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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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하연주◆rLsHOkv.Tw (a8XnzJtfNw) 2020. 10. 3. 오후 7:00:47연휴이신데 왜 바쁘신거여라 겨울주 ;_; 뒤늦게 봤습니다요.... 늦었지만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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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겨울 - 하연 (g9aD/UF5h6) 2020. 10. 3. 오후 7:14:04“위험한 거야.”
이건 물음이었다. 겨울은 고개를 살짝 갸웃 기울였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내려 온 그녀가 하연 쪽으로 가만가만 다가갔다.
“응. 오랜만에 일어났어. 너무 보고 싶어서.”
보고 싶어서 일어났다. 그것만으로도 그녀가 깨어나 있을 이유는 충분했다. 겨울은 공허한 두 눈을 끔뻑였다.
“그렇지만, 지금은 부끄러워...... 얼굴, 빨개져 있을 거야....”
얼굴에서 희미하게 열감이 느껴졌다. 분명, 얼굴이 새빨개져 있을 것이다. 겨울은 인형의 뒤에서 빼꼼 고개를 내밀었다. 그녀의 볼은 살짝 붉어져 있었다.“없을 때, 내가 여기서 혼자 있으니까...... 하연이 올 때까지 같이 기다려주는 거야.”
겨울은 인형을 가만히 매만지며 말했다. 그리곤 하연에게로 가까이 다가갔다.
“응. 먹을래. 같이 먹고 싶어.”
같이 먹고 싶다고 말한 그녀는 하연이 내민 손을 꽉 잡으려 했다. 안기려고 했지만, 짐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조심조심해서 자신의 연인 쪽으로 다가갔다.
“하연과 인형 둘 다 좋아......” -
122 하연주◆rLsHOkv.Tw (a8XnzJtfNw) 2020. 10. 3. 오후 7:24:06((겨울이의 행동에 죽어버린 하연주다))
((겨울이 귀여워 너무 좋아 죽어버릴 것 같습니다요)) -
123 겨울주 (g9aD/UF5h6) 2020. 10. 3. 오후 7: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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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하연주◆rLsHOkv.Tw (a8XnzJtfNw) 2020. 10. 3. 오후 7:41:29센세 겨울이의 귀여움이 너무 치명적입니다요...((망령이 되어버렸다))((부활불가상태))
겨울주 어서오셔라! 답레 써오겠습니다요:) -
125 하연 - 겨울◆rLsHOkv.Tw (a8XnzJtfNw) 2020. 10. 3. 오후 7:50:54그녀-겨울-의 말이 물음인지 아닌지 하연은 잠시 생각해야했다. 그녀-겨울-은 늘 물음도 평이한 어투였으니까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내 그건 물음이라는 걸 깨달았고 하연은 그녀-겨울-과 비슷하게 고개를 까딱여보인 뒤 베란다 난간에서 내려오는 그녀-겨울-의 모습을 조금 안절부절해보이는 암녹색 눈으로 응시한다. 절대로 new에 있을 시절에 재하씨가 벌였던 일을 떠올리는 건 아니었다.
그래도 하연은 늘 연인의 안위가 걱정이었다. 그래서 오리진에 들어오라고 권유도 하지 않았고. 위험해지는 건 자신이면 충분했고 제 애인의 안위만 보장된다면 자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나도 겨울이가 보고 싶었는데 볼 수 있어서 기뻐."
하연은 그녀-겨울-의 말에 동의하듯 말을 중얼거리며 암녹색 눈동자를 두어번 깜빡였다. 곰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과, 곰인형 뒤에서 볼을 붉힌 채 고개를 내밀어보이는 모습에 하연은 근질근질한 기분이 느껴졌다. 그 근질근질한 기분은 나쁜 게 아니라 기분 좋은 간질거림이라서, 하연은 묘한 기분이라고 생각하며 사람좋은 미소를 씩- 지어보인다. 그러네, 얼굴 빨개- 하고 대꾸하다가 하연은 어깨를 으쓱이며 말을 덧대었다. 귀여워. 하고.
"겨울이가 외롭지 않게 같이 기다려주는 건 고맙지만.."
하연은 말끝을 흐리면서 그녀-겨울-가 제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걸 바라보다가 내민 제 손을 잡는 모습엔 짧게 웃음을 터트렸다. 부끄러우면서도 민망한 기분이었다. 내밀어진 손을 마주 잡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부끄러워질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샌드위치 어떤 거 좋아하는지 몰라서 일단 제일 인기가 많은 걸로 사왔어. 쇼트 케이크는 못사왔지만."
그녀-겨울-의 손을 잡고 하연은 제쪽으로 다가온 제 연인의 이마에 제 이마를 기대고 가볍게 부비적거리려고 했다. 곰인형도 좋다는 말에 하연은 눈을 두어번 끔뻑거리다가 짧게 웃는다. 그 좋아한다는 게 같은 의미인지 물어보고 싶지만 묻지 않기로 했다. 제 연인의 이런 행동만으로도 하연의 기분은 젤리처럼 말랑해졌으니까.
"일단 들어가자. 가을 햇볕이 좋긴 해도 금방 추워져서 감기 걸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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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하연주◆rLsHOkv.Tw (a8XnzJtfNw) 2020. 10. 3. 오후 9:08:08여전히 오늘도 통증이 오락가락해서 메롱한 몸상태인지라.. ;_; 제가 갑자기 사라지면 아 하연주 진통제 먹고 이불 위에서 쓰러졌구나 생각해주십사... ;_; ((눈물의 석고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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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겨울주 (g9aD/UF5h6) 2020. 10. 3. 오후 9:08:15어우 멍하니 있다가 발견이 늦어버렸다...(동공지진) 답레는 천천히 올라갈거구.... 세상에 하연이 스윗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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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하연주◆rLsHOkv.Tw (a8XnzJtfNw) 2020. 10. 3. 오후 11:51:25잠시 깬김에 슬쩍 얼굴 비쳤다가 갑니다요... 0(-( 그분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요... ((죽어가는 중)) 답레는 언제주시든 느긋하게 주셔도 괜찮으니 천천히 주셔라!:) 하연이는 겨울이 한정< 스윗걸인걸요?o.<((찡긋))((다시 심해로 가라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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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겨울주 (cLElF3mS5M) 2020. 10. 4. 오전 12:08:59아이고 하연주 무리하지 말구 푹 쉬어;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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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하연주◆rLsHOkv.Tw (DDBU1WP5TY) 2020. 10. 4. 오후 12:03:49점심 갱신 하고 갈게요!:) 연휴 마지막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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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겨울 - 하연 (cLElF3mS5M) 2020. 10. 4. 오후 7:54:10악 날렸어!!!(쾅)
다시 써올게!!!! -
132 하연주◆rLsHOkv.Tw (22ws0wbZsA) 2020. 10. 4. 오후 8:11:17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천천히.. :( 아이고 날리셨다니..((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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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하연주◆rLsHOkv.Tw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31:26오늘 바람 엄청 불었습니다요:( 이제 진짜 겨울로 접어드는건가((?))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주시구 제가 확인하는대로 답레 써서 올려드리겠습니다요!:) 겨울주 푹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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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겨울주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0:37:25하연주도 푹 쉬어!!:3
오늘 밤 안에 답레 꼭 올릴게:3!! 자꾸 겨울이가 소유욕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수위를 조절 중에 있어.....(동공지진) -
135 겨울 - 하연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1:03:03“계속 깨어있으면, 볼 수 있을까.”
겨울은 잠시간 생각에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얼굴이 빨갛다는 말에는 다시금 곰 인형의 뒤에 머리를 숨겼다.
“지금은 빨간색이니까 보여줄 수 없어.”
빨간 색이라서 보여줄 수 없다고 말하던 겨울은 곰 인형을 다른 손으로 꼭 쥐고 하연에게로 다가갔다. 그녀는 고개를 살짝 갸웃 기울였다.
“괜찮아, 샌드위치 좋아해. 아삭아삭한 식감이 신기해서.”
쇼트케이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 겨울은 하연이 사온 샌드위치가 궁금한 듯 고개를 살짝, 좌, 우로 까딱였다.
“응, 아프면 안 되니까. 안 나갈게. 그런데, 퇴근한 거야.”
나가지 않겠다고 말하던 겨울이 문득, 제 연인이 완전히 퇴근했는지 궁금한 목소리로 말했다. 퇴근했다면 같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어떻게든 수위를 지켰다....!!!! -
136 하연주◆rLsHOkv.Tw (fDZEI5.01Q) 2020. 10. 5. 오전 10:14:15>>134 ㅔ? 겨울이 소유욕이요? 헉, 소유욕이라니 궁금한데..((흠)) 하연이도 집착은 있으니까요? 걱정마시고 겨울이의 소유욕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요! :) 답레 써서 올려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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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하연 - 겨울◆rLsHOkv.Tw (fDZEI5.01Q) 2020. 10. 5. 오전 10:43:19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면서 그녀-겨울-을 바라봤다. 그녀-겨울-가 계속 깨어있으면 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자신에게는 좋은 일이다. 당연한 말이었다. 당연히 그렇지. 하고 대답하며 하연은 씩-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어보인다. 생각에 잠긴 목소리가 신경이 쓰였지만 곧 이어지는 그녀-겨울-의 반응에 짧게 웃음을 터트렸다. 귀여워. 이렇게 귀여운 사람이 제 연인이라는 게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나는 겨울이의 빨간 얼굴도 보고 싶어. 안돼?"
오리진에선 늘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선을 그어두는 게 두드러졌으나, 그녀-겨울-에게만큼은 하연은 제 관계성에서 두는 선을 없애고 솔직한 다정함으로 대하기 마련이었다. 제 연인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대신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대꾸하면서 하연은 곰인형을 들고 다가오는 그녀-겨울-의 모습을 보고 다시금 짧게 웃음을 터트린다. 저 곰인형에게 질투를 느끼면 안되는데. 하지만 귀여워서 곰인형을 내려놓으라고 하긴 그렇고.
"그럼 양상추나 양배추를 조금 더 넣어달라고 할걸 그랬나봐. 그게 아삭한 식감이 느껴지니까."
그녀-겨울-의 곰인형을 쥔 손을 감싸 쥐려고 하며 하연은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이고 어깨를 으쓱이며 중얼거렸다. 제 연인이 좋아하는 건 전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 김에 손도 좀 잡아보고 싶었고. 손 잡고 싶은 건 맞지만 역시 조금 부끄럽긴 했다. 하연에겐 제 연인이 부모님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이었으니까. 그런 사람에게 좋은 것, 맛있는 걸 먹이고 싶은 건 당연했다. 하연은 그녀-겨울-의 몫으로 사온 샌드위치와 처음 만났던 그때 마셨던 음료수랑 똑같은 음료수를 꺼내놓는다.
"겨울이가 아프면 내가 걱정되니까-. 점심시간이여서 겨울이 보고 싶어서 왔는데.. 현장직은 할 일이 거의 없으니까 이대로 퇴근해도 괜찮을 거 같아."
퇴근하겠다는 말은 나중에 해도 되겠지, 하고 하연은 안일하게 생각했다. 어깨를 으쓱이며 그녀-겨울-의 궁금한 목소리에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음료수를 한모금 마시고 하연의 눈이 두어번 깜빡여졌다.
"그냥 퇴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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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하연주◆rLsHOkv.Tw (fDZEI5.01Q) 2020. 10. 5. 오전 11:36:00하연주: 여길봐!! 겨울이가 귀여워!
하연: 겨울이 귀엽지. 근데 내 사람이야
하연주: 오우;
그나저나 겨울주가 수위로 걱정하고 계시니까 이 스레의 수위를 15금 정도로 올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라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
139 겨울주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53:17아앗 괜찮아!!:3 어떻게든 전체 이용가 수준으로 수위를 낮추면 되니까!!>:3
겨울: (순진무구)
겨울이가 보이는 집착은 뭐랄까... 내 옆에 계속 있어줘 이런 집착이라...!!!! -
140 하연주◆rLsHOkv.Tw (4XrbDa7NEA) 2020. 10. 5. 오후 2:00:05그 말을 직접 하면 하연이가 얼굴 빨개져서 응!!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요:)게다가 그렇게 말해주면! 겨울이가 옆에 있어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말도!! ((속닥))
그럼 저도 전체이용가가 되도록 최대한 수위를 낮추겠어라! 힘내자 하연주! 힘내라 하연!!!((하연:(어이없음))) -
141 겨울 - 하연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1:40:27그아악 날렸어!!!!!(뿍)
일단.... 나는 자러 가볼게 하연주;ㅁ; 내일 답레 꼭 줄게!! -
142 겨울주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1:40:57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연주도 하연도 귀여워!!(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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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하연주◆rLsHOkv.Tw (XoAYa44HlA) 2020. 10. 6. 오전 12:16:51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겨울주!:) 늦었지만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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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하연주◆rLsHOkv.Tw (3eN0QFQMyM) 2020. 10. 6. 오후 7:07:34현생이 혐생이 되어가는 매직을 절찬리에 느끼고 있습니다요:( 갱신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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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겨울주 (lxVzeWJjYs) 2020. 10. 6. 오후 8:04:30갱신... 워... 답레 쓰는 중인데 왜 이리 핑 돈댜..... @ㅁ@.......
최대한 오늘 밤 안에 쓰는 걸 목표로 할게... 흑흑 늦어서 미안해ㅠㅠㅠㅠㅠ -
146 하연주◆rLsHOkv.Tw (QkmKwLe9MQ) 2020. 10. 6. 오후 8:09:40아이고 겨울주 괜찮으셔라???:( 핑 도신다면 조금 쉬시고 답레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요:(
늦어도 괜찮습니다;_;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요ㅠㅠ -
147 하연주◆rLsHOkv.Tw (nGEXuP1rAw) 2020. 10. 7. 오후 12:27:16점심 갱신하고 갑니다요!:) 겨울주!! 오늘하루도 잘보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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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겨울 - 하연 (roDOM7UXeg) 2020. 10. 7. 오후 3:13:23“...... 돼...... 보고 싶으면, 보여줄래.....”
겨울의 얼굴이 여즉 빨갰다. 그녀는 우물쭈물하며 조심스레 곰 인형을 얼굴에서 내렸다. 아직 시선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듯 힐끔힐끔 곁눈질로만 보고 있었다.
“이대로도 좋아. 하연이가 사주는 거면, 다 좋아....”
제 연인이 사주는 거면 다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은 조용히 자신의 몫으로 나오는 샌드위치와 오렌지주스를 응시했다. 아, 오렌지주스다.
“이거, 그때도 되게 맛있었어.”
오렌지주스를 손으로 가리킨 그녀는 곰인형을 제 옆에 가만히 앉혔다. 그리곤 하연과 마주보는 위치에 앉으려고 했다. 마주보면서 먹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 같이 있을래. 혼자 있기 싫어....”
혼자 있기 싫었다. 어쩐 일인지 솔직하게 말한 겨울이 하연을 올려다봤다.
“같이 있자....”
끙끙거리는 소리에 가까운 목소리를 낸 겨울이 대답을 가만히 기다렸다. 퇴근한다면 계속 같이 있을 수 있다.
//답레와 함께 갱신:3!!! 늦어서 정말 미안해!!!!8ㅁ8 -
149 겨울주 (roDOM7UXeg) 2020. 10. 7. 오후 5:11:03갱신해둘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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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하연주◆rLsHOkv.Tw (OBhFiTQGKA) 2020. 10. 7. 오후 7:26:280(-( ((하연주를 훌륭하게 암살에 성공했다)) 아닙니다요! 겨울이가 귀여우니 다 괜찮아여라! :) 세상에 여길 봐! 내 앤오가 너무 귀여워!!! >< 답레는 천천히 써드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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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하연- 겨울◆rLsHOkv.Tw (OBhFiTQGKA) 2020. 10. 7. 오후 7:50:42보고 싶으면 보여주겠다며 곰인형을 얼굴에서 내리는 그녀-겨울- 의 모습에 하연은 그녀-겨울-의 발갛게 얼굴을 조심스럽게 응시하다가 손으로 발갛게 된 그녀-겨울-의 얼굴에 손을 뻗어서 뺨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어보려했다.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는지 곁눈질로 힐끔거리는 그 모습에 하연은 푸핫- 하고 웃음은 터트린다. 제 연인이 이다지도 귀여울 필요가 있을까. 지나치게 귀여워서 심장에 무리가 갈 것만 같았다. 그나저나 입맞춤을 하면 싫어할까. 아니지, 그러다가 제 얼굴도 빨갛게 될 것 같아서 그런 일은 생각만 할 뿐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게 하연이었다.
"다음에 또 깨어나 있으면 그때는 더 맛있는 거 먹으러가자. 맛있는 것도 먹고 같이 산책도 하고."
제 몫의 샌드위치 포장지를 뜯는 건 장갑을 낀 손이 아닌 다른 멀쩡한 손이었다. 장갑이 있었지만 한손만 사용하는 건 아직 현장을 뛰는 것 외의 생활에는 익숙하지 않아서였다. 하연에겐 지극히 자연스럽게 한손으로 포장지를 뜯고 다시금 제 레몬 주스를 마시다가 제 연인의 말에 눈을 두어번 깜빡인다. 오렌지 주스가?
"겨울이랑 처음 같이 마신 음료수여서 사온 건데 맛있었다니 다행이야. 오렌지 주스 말고 다른 주스도 사올게. 망고나, 딸기같은 거. 계속 같은 것만 먹으면 질릴텐데.. 내거라도 마셔볼래?"
제 몫의 레몬 주스를 밀어주면서 하연은 물음을 던지고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녀-겨울-의 옆자리는 곰인형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녀-겨울-는 제 맞은편에 앉아있기 때문에 하연은 만족스러운 눈치였다.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물려던 하연의 표정이 모호하게 바뀐다. 하연은 제 연인의 솔직한 말이나 모습을 좋아했지만서도 혼자 있기 싫다는 그 말에서 많은 걸 느꼈다. 하연은 제 바지 주머니에 넣었던 핸드폰을 꺼내 문자를 보냈다.
외근 나온 김에 바로 퇴근하겠다는 문자를 한 뒤에 하연은 핸드폰을 식탁에 올려두고 그녀-겨울-을 향해 씩 하고 웃어보였다.
"지금 퇴근했어. 혼자 둬서 미안해? 오늘은 지금부터 같이 있을 수 있어."
끙끙거리는 목소리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와 함께 대답했으나 암녹색 눈동자가 모호했다. 같이 있고 싶어서 같이 살기 시작했더니 더 많은 걸 하고 싶었다. 하지 못했던 건 하연이 먼저 뭔가를 하기엔 뭘 해야할지 몰라서 였다. 어딘지 안절부절한 모습으로 하연은 헛기침을 하고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물었다.
//아니 앤오가 아니라 앤캐..;_; ((머리 쿵)) -
152 하연주◆rLsHOkv.Tw (N3pV2Sq.s.) 2020. 10. 8. 오전 10:48:19아침 갱신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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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하연주◆rLsHOkv.Tw (N3pV2Sq.s.) 2020. 10. 8. 오후 3:53:48슬쩍 갱신하면서 올려놓고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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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겨울주 (OKIKPFG1fE) 2020. 10. 8. 오후 7:36:44갱신해!!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하연주:3 답레는 오늘 밤 안에 주는 걸... 목표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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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하연주◆rLsHOkv.Tw (5ABmVHoCX2) 2020. 10. 8. 오후 7:48:21답레는 너무 신경쓰지 마셔라!:) 겨울주가 말씀해주셨듯이 1:1은 느긋하게 이어가면 되는 거니까 말입니다요><! 느긋하게 가요 느긋하게! :)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구 저녁도 챙겨드시는 것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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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하연주◆rLsHOkv.Tw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28:54wa! 공휴일! wa!! 개꿀!! ((파닥)) 갱신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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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겨울주 (dmSLnZnap6) 2020. 10. 9. 오후 1:40:31(((목표에서 깨져버린 겨울주))
으으으 밖이니까 집 가서 답레를...!!!8ㅁ8 좋은 공휴일이야!:3 -
158 하연주◆rLsHOkv.Tw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59:19앗 앗 ((뽀담뽀담)) 괜찮아여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요!:) 좋은 공휴일이에요! 일단 밖이시니까 볼일 잘 보시고 귀가하시는겁니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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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겨울주 (prX5bXTGpA) 2020. 10. 9. 오후 2:58:23그리고 집이다:3!!!! 만세에.......
답레 쓰러 다녀올게!!! -
160 하연주◆rLsHOkv.Tw (tL1bk365os) 2020. 10. 9. 오후 2:59:21어서오셔라 겨울주~~~! :) 그리고 천천히 다녀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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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겨울 - 하연 (prX5bXTGpA) 2020. 10. 9. 오후 5:12:49“그럼 내일도 깨어날래. 같이 계속 있을래.”
겨울이 말했다. 잠깐 생각하다가 하연을 바라봤다.
“내일도 깨워달라고 말할 거니까. 아침은, 장담 못하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는 장담하지 못한다. 겨울이 조용히 말했다.
“...... 먹어 봐도 돼?”
먹어봐도 되는 건지 묻던 그녀는 조심스럽게 하연이 건넨 레모네이드를 한 모금 마셨다. 새콤달콤한 레몬의 맛과 향기가 그녀의 입과 코에 조용히 감돌았다. 다시금 탁자 위에 올렸다.
“하연처럼 되게 톡톡 튀는 느낌이야. 맛있어.”
레모네이드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이야기 한 겨울은 이번엔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와삭거리는 채소의 느낌이 새로웠다. 그러다, 하연의 퇴근했다는 말에 눈이 살짝 커졌다. 그렇다면 가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정말...?”
얼마나 놀랐는지 드물게 제대로 의문형이 되었다. 그녀가 다시금 하연을 응시했다.
“그럼, 오늘 계속 같이 있어도 돼....?”
조심스럽게 다시금 의문형이 되었다. 겨울이 두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떴다. 그러는 와중에도 정말인지 하연을 살피는 모양새가 되었다. -
162 겨울주 (prX5bXTGpA) 2020. 10. 9. 오후 5:13:19잡무와 같이 하느라 예상 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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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하연주◆rLsHOkv.Tw (tL1bk365os) 2020. 10. 9. 오후 5:27:10헉 괜찮습니다요!:) 않.. 근데 공휴일이신데 잡무라니요ㅠㅠ 어째서...((눈물)) 겨울이한테 하연이는 레모네이드처럼 톡톡 튀는 사람이였나요??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답레 천천히 써오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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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하연 - 겨울◆rLsHOkv.Tw (tL1bk365os) 2020. 10. 9. 오후 5:46:15하연에게는 그녀-겨울-가 계속 깨어있는 게 좋은 일임이 분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제 연인이니까. 제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건 사람의 당연한 것이라고 하연은 생각하며 그녀-겨울-의 말에 사람 좋아뵈는 미소를 씩- 짓고 그녀-겨울-의 제 손을 뻗어 손을 잡으려 했다.
"나도 계속 같이 있고 싶어. 겨울이가 깨어나서 나한테 안녕 하고 인사해주면 나는 분명히 행복할거야. 그날은 분명히."
그리고 그날은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을거야. 행복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지하고 하연은 생각했다. 꼭 아침이 아니더라도 집에 돌아왔을 때 제 연인이 맞이해준다면 분명히.
"먹어봐도 괜찮아. 먹어보라고 주는 거였으니까 말이야."
그녀-겨울-가 레모네이드를 받아서 마시는 걸 보던 하연은 제가 먼저 레모네이드를 마셨던 사실을 뒤늦게 떠올렸다. 아무리 지금 이렇게 있는 것이 좋다고 해도 먼저 입을 댔던 걸 까먹어버리다니. 하연의 얼굴이 화끈 하고 달아오르는 기분에 테이블 위의 레모네이드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걸 마셔야할지 말지 고민이 되기도 했다. 응? 하는 표정으로 하연은 그녀-겨울-의 말에 눈을 두어번 깜빡인다. 톡톡 튀는 것 같다고? 나처럼?
"겨울이한테는 내가 그런 이미지였어? 난 되게 차분하다고 생각했는데 겨울이한테는 좀 다르려나-"
하연은 제 몫의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설마 오리진 사람들 모두가 제 모습을 그렇게 보는 건 아니겠지? 퇴근을 하겠다는 문자-일방적인 통보이긴 했지만 하연에게는 상관없었다.-를 남기고 전한 말에 그녀-겨울-의 반응을 보자 하연은 퇴근하기를 잘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래, 저 표정을 보고 싶었다. 제 연인이 기뻐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겨울이가 잠들 때까지는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어."
그녀-겨울-의 시선에 하연은 고개를 크게 끄덕여보였다. 긍정을 하다가 문득 아! 하는 감탄사를 내며 식탁 아래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하얀 여우-연호-를 한번 쓰다듬어준 뒤, 하연은 몸을 일으켰다. 잠깐 먹고 있을래? 금방 올게 하고 하연은 그녀-겨울-에게 양해를 구했다.
"주고 싶은 게 있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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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하연주◆rLsHOkv.Tw (tL1bk365os) 2020. 10. 9. 오후 5:48:00Aㅏ 오늘도 겨울이는 귀여웠습니다요:) 어쩌면 좋아 진짜 뭐라고 설명은 못하겠는데 겨울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엽고 하연이한테 하는 행동도 귀여워서 하연이가 동동거리다가 꼭 끌어안아버릴지도 모릅니다요^^! ((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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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겨울주 (prX5bXTGpA) 2020. 10. 9. 오후 5:55:03천천히 써와줘!!:3 그리고 하이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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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하연주◆rLsHOkv.Tw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0:58:00밤 갱신하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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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하연주◆rLsHOkv.Tw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3:59:32갱신! 하이하이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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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겨울주 (OluFR7/yG6) 2020. 10. 10. 오후 7:07:46하이하이야:3!!
>>1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연이도 엄청 친절하고 스윗하다구!!!>:3 하연이의 달달함에 겨울이가 봄이 될지도 몰라!(???) -
170 하연주◆rLsHOkv.Tw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7:22:15>>169 하이하이입니다 겨울주! 좋은 하루 보내셨어라???:) 겨울이가 봄이 된다구요? 아앗 그러면 안되는데!! :( ((? 하연이의 겨울이 한정 특별 패키지 성격이니 마음껏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요! 아 물론 겨울이가 봄이 되면 안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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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봄이 되지 않는 겨울(???)주 (OluFR7/yG6) 2020. 10. 10. 오후 7:38:19겨울이의 봄은 하연이와 있을 땐 매일매일이 봄인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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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하연주◆rLsHOkv.Tw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7:41:08엌ㅋㅋㅋㅋㅋㅋ겨울주 나메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이제까지의 겨울이는 늘 겨울이였으니 지금부터는 봄이여도 되지 않겠습니까요? :) 매일매일이 봄이라면 하연이도 매일매일이 봄일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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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겨울주 (OluFR7/yG6) 2020. 10. 10. 오후 8:17:26훗훗훗:3!!
답레는 천천히 올라갈 예정이야!!:3 -
174 하연주◆rLsHOkv.Tw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8:23:30((겨울주 귀여워))
답레는 언제나 천천히 부담없이 주시면 됩니다요!:) -
175 하연주◆rLsHOkv.Tw (wgHuKqA2CY) 2020. 10. 11. 오후 11:15:09갱신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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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겨울주 (06uyJYzyRI) 2020. 10. 12. 오후 5:24:21엗 날아갔었.. 에에엗,...!?
얼른 써올게!!!!! -
177 하연주◆rLsHOkv.Tw (.rdyWaAVaQ) 2020. 10. 12. 오후 5:40:17헉 !! ;_; 겨울주...((토닥이)) 답레 천천히 주셔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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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겨울 - 하연 (06uyJYzyRI) 2020. 10. 12. 오후 10:06:58“..... 응...”
손을 뻗는 하연의 모습에 잠깐, 움찔 떨던 겨울이 안정을 찾은 것처럼 얌전해졌다.
“그럼, 계속 깨어있을래. 오늘은, 있을 수 있을 만큼 있을 거야.”
최대한 오래 깨어 있을 생각인 듯 그녀가 말했다. 깨어있을 만큼. 다른 인격들이, 그녀에게 무른 게 다행이었다.
“..... 모르겠지만, 그럴지도. 이런 느낌이었어. 그래서 계속 기억에 남았어. 중국에서도 보면 생각났어.”
레몬과 관련된 것들은 들이지 않았지만, 그녀는 깨어 있을 때 대다수 그랬다.
“주고 싶은, 거....”
겨울은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주고 싶은 게 무엇인지 궁금한 눈치였다. 자신이 궁금해 한다는 걸 감출 생각은 없어보였다.
“얌전히 먹고 있을게.”
와작, 채소를 우물우물 씹어 먹으며 겨울이 말했다. 무엇을 준다는 건지 궁금한 눈치이기도 했다. 주고 싶은 게 무엇일까. 귀걸이와 비슷한 걸까. 겨울은 그녀 나름 상상에 잠겨 있었다.
//어흐흑... 늦어서 미안햐....ㅠㅠㅠㅠㅠㅠ -
179 하연주◆rLsHOkv.Tw (.rdyWaAVaQ) 2020. 10. 12. 오후 10:21:08괜찮습니다요!:) 일단 답레.. 천천히 드리겠어라:( 오늘 영 맥이 없어서 도통 정신을 못차리고 있네요 :(
겨울이 반응이 귀여운데 왜 답레를 지금 쓰지 못하지 하연주? ((셀프 멱살)) -
180 겨울주 (.ScwCCoL5A) 2020. 10. 13. 오전 12:47:06답레는 천천히 줘!!:3
어우... 낮잠을 너무 잤나봐 잠이 안오네... :3c -
181 하연 - 겨울◆rLsHOkv.Tw (J/pkLZBx1.) 2020. 10. 13. 오전 11:46:45하연은 제 손이 뻗어지자 움찔 떠는 그녀-겨울-의 모습에 잠시 허공에서 손을 멈췄다. 아, 무서워한다.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녀-겨울-을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도 저렇게 무서워하는 걸 봐버리면 앞으로는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줘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계속 깨어 있으면 힘들지 않아? 아..! 싫은 건 아니니까 절대로."
계속 깨어 있을 거라는 그녀-겨울-의 말에 하연은 눈을 끔뻑이면서 물음을 던졌다가 한손을 휙휙 흔들며 제 말을 오해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말을 덧붙혔다. 계속 깨어 있으면 좋지만 겨울이가 힘드니까- 하고.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좋은 건 좋은 것이었지만 그래도 그녀-겨울-이 힘들면 그게 더 싫다는 기분이 먼저였으니까. 그래도, 깨어 있는다는 말에 그녀-겨울-의 다른 인격들이 막아서진 않을테고. 응, 이거 딜레마네.
"조금 이해하긴 힘들지만- 겨울이가 중국에 있을 때도 생각이 났다면 그건 기쁘네."
고개를 까딱하고 기울이며 하연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가 씩- 하고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얼굴에 띄우면서 토닥거리듯 그녀-겨울-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고, 머리를 쓰다듬었다면 먹던 샌드위치를 식탁에 두고 몸을 일으킨다. 주고 싶은 게 있다는 제 말에 그녀-겨울-의 궁금해하는 표정을 보고 하연은 짧게 웃음을 터트렸다. 제 연인이 귀엽다는 걸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아니 몰랐으면 좋겠다.
그녀-겨울-의 대답에 하연은 고개를 까딱이듯 끄덕여보인 뒤 거실로 걸어가서 tv 아래의 서랍 안에 넣어둔 케이스를 꺼내들었다. 가까이 다가와서 호기심을 느꼈는지 킁킁거리는 하얀 여우-연호-의 행동에 안돼- 하고 여우의 기다란 주둥이를 툭 건드리고 다시 걸음을 옮겨서 그녀-겨울-이 기다리고 있는 식탁으로 되돌아갔다.
"일단은, 어울릴지 모르겠고. 게다가 겨울이는 지금 귀찌를 쓰고 있어서 이것까지 쓰면 색 배열이 안맞을 것 같지만."
흠! 하고 헛기침으로 목소리를 가다듬은 하연은 등 뒤에 감추고 있던 케이스를 조심스럽게 식탁 위에 케이스를 올려놓았다.
"선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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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하연주◆rLsHOkv.Tw (J/pkLZBx1.) 2020. 10. 13. 오전 11:48:04답레가 너무 늦어서 몹시 죄송합니다요:( 요즘 추워져서 날씨를 타는지 영 정신을 못차리네요:( 겨울주는 어제 잘 주무셨는지 모르겠어라! :( 답레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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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하연주◆rLsHOkv.Tw (Udr9wCjv0M) 2020. 10. 13. 오후 6:22:50들렸다 갈게요!>< 겨울이 최 고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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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겨울주 (GpDA2aTHZI) 2020. 10. 14. 오전 9:11:51늦어도 괜찮아 하연주:3!!! 내가 더 늦는걸...(주륵) 일단.... 오늘 아마 여유가 있으면 월루하면서 답레 쓸 수 있을 거 같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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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겨울 - 하연 (GpDA2aTHZI) 2020. 10. 14. 오전 11:27:41"괜찮다고 생각, 해. 깨어나도 하연이가 있으면, 안심... 하고...."
겨울은 꾸벅꾸벅 고갯짓을 하며 말했다. 그녀는 하연의 미소를 가만히 보다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려는 손길에 어색하게 가만히 있었다.
"응, 중국에선 제법 나왔었으니까."
중국에서 제법 나와는 있었다. 겨울은 잠깐 생각에 잠겼다. 기억이 뚝뚝, 끊긴 부분ㅡ다른 인격들이 나왔던 순간ㅡ은 있긴 했었다. 하연의 하는 행동을 가만히 보던 겨울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이게, 뭐야...?"
큼큼 헛기침을 하는 모습과 하연이 올려 둔 케이스를 번갈아 바라보던 겨울이 조용히 그녀를 올려다봤다.
"열어봐도, 돼....?"
조심스럽게 물어본 그녀가 말했다. 어딘가 기대하는 눈초리였다. 하연이 허락한다면, 그것을 조심스럽게 열어 볼 것이다.
//퇴근 전에 다 썼다...!!! 그런데 짧아! 악!!! 답레와 함께 갱신해!!:3 -
186 하연주◆rLsHOkv.Tw (8t87WuM6cI) 2020. 10. 14. 오후 1:27:01답레를 확인하며 하연주가 짜잔! 하고 등장하겠어라:) 답레는 최대한 빨리 써서 드릴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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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겨울주 (sCfBMM/0os) 2020. 10. 14. 오후 2:19:10천천히 답레 줘 하연주!! 나도 느릿느릿 쓰는 거라..(주륵) 다음주부터는 아마 빠릿빠릿 올라갈거야!!!
백수가 되거든...(먼산) -
188 하연주◆rLsHOkv.Tw (b2wy.BFzqo) 2020. 10. 14. 오후 2:25:11ㅔ?? 백수요? 맙소사 세상에?? ((토닥))
일단 제가 현생살이 중...;_; 답레는 저녁때 올라갈 것이여라:( 푹 쉬고 계셔요! -
189 하연 - 겨울◆rLsHOkv.Tw (FWiJ2KGeJc) 2020. 10. 14. 오후 7:59:18"겨울이가 깨어났을 때 옆에 있으려면 내가 일을 그만둬야하는데?"
그녀-겨울-의 어색해보이는 모습에 하연은 그녀-겨울-의 머리를 쓰다듬으려는 걸 잠깐 멈췄다가 쓰다듬었다. 그녀-겨울-의 머리가 제 손에 닿는 감촉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유지한다. 꾸벅꾸벅 고갯짓을 하는 그녀-겨울-의 모습이 걱정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녀가 잠들 것 같지는 않아보여서 다행일지도 몰랐다. 졸리다고 하면 침실에 들어가도 된다고 이야기하면-
"중국에서 그렇게 자주 나왔으면 연락해주지."
그러고보니, 하연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녀-겨울-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인지한 게 그때였었는데. 아니지, 이게 아니라. 하연은 그녀-겨울-의 물음에 어깨를 한번 으쓱여보였을 뿐 대답을 하지 않고 올려다보는 시선을 헛기침을 하면서 슬쩍 회피하고 식탁에 앉아서 제 몫의 샌드위치를 집어들고 크게 한입 베어물었다. 윽, 긴장해서 그런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응? 응. 당연히 열어봐도 돼. 내가 주는 선물이니까 겨울이가 열어보는 게 당연하지?"
혹시 기대에 못미치면 어떡하나 싶어서 하연은 샌드위치를 포장한 포장지를 애꿎게 만지작거리거나, 레모네이드가 담겨있는 테이크 아웃 컵을 만지작거리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해보였다. 케이스를 여는 모습을 힐끔거리며 바라보면서 하연은 샌드위치를 한입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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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하연주◆rLsHOkv.Tw (FWiJ2KGeJc) 2020. 10. 14. 오후 8:00:13답레를 올리겠어라!:) 으악 춥네요. 벌써부터 추우면 한겨울에는.... :( ((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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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하연주◆rLsHOkv.Tw (23K5d7LIdY) 2020. 10. 15. 오후 4:24:28((오늘은 왜 낮 날씨가 더운 것인가)) 0(-( 갱신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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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겨울주 (36eUITgZNA) 2020. 10. 15. 오후 6:18:07갱신하구 몸이 안 좋아서 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 거 같아 편두통이 심하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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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하연주◆rLsHOkv.Tw (T7eCSnc3eI) 2020. 10. 15. 오후 7:52:38몸이 안좋으시다면 푹 쉬셔야죠 :( 아프시지 마셔라 겨울주! :( 지금 봤습니다요... OTL ((석고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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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겨울주 (36eUITgZNA) 2020. 10. 15. 오후 8:27:07괜찮아 하연주 매번 답레가 늦어져서 미안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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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하연주◆rLsHOkv.Tw (T7eCSnc3eI) 2020. 10. 15. 오후 8:38:19아유 아닙니다요:) 답레는 늦을 수도 있고 빠를 수도 있고 그런거여라! 너무 신경 안쓰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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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겨울 - 하연 (36eUITgZNA) 2020. 10. 15. 오후 11:55:34"그럼 애들이 일하면 되니까......"
다른 인격들의 의사는 묻지 않는 겨울이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절대로 자신이 일하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자신 혼자 있게 된다면 일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 당장 장겨울은 자주 움직일 생각이 없었다. 하연과 같이 있는다면 모를까.
"..... 여러 일이 있어서..."
그렇게 당황한 그들의 목소리는 들어본 적 없었다. 두 번 다시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서야, 태준의 과보호가 풀릴 정도였다. 물론, 재하가 그 중간에서 날뛴 것도 있긴 했다. 겨울의 공허한 두 눈이 하연을 가만히 응시했다. 제대로 응시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그녀의 시야에 하연은 제대로 들어가 있었다.
"엄청 궁금해. 뭘까...."
케이스를 열어보이던 겨울의 고개가 살짝 기울어졌다. 하연의 선물을 발견하면 드물게 눈이 부드럽게 풀려 있는 걸 볼 수 있다.
"엄청 마음에 들어. .... 해줘."
케이스에 담겨있는 것을 보여주며, 겨울이 말했다. 처음하는 어리광이었다.
//답레 올리고 자러 간다!!!!>:ㅁ -
197 하연주◆rLsHOkv.Tw (cEhGy.0VbE) 2020. 10. 16. 오후 12:10:36헉!! 답레 늦게 발견했습니다요:( 아이고 아이고 겨울이 너무 귀엽다...((시름시름))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습니다요!:) 하루 잘 보내셔라! -
198 겨울주 (FL9iUpA6Cw) 2020. 10. 16. 오후 1:22:37야호 퇴근!!!XD
갱신해!!! 천천히 답레 줘! 내일은 주말이니 화이팅이야!!! -
199 하연 - 겨울◆rLsHOkv.Tw (cEhGy.0VbE) 2020. 10. 16. 오후 2:16:21"엄청 마음에 들어. .... 해줘."
케이스에 담겨있는 것을 보여주며, 겨울이 말했다. 처음하는 어리광이었다
애들이라는 건 역시 다른 인격들을 말하는 거겠지? 하연은 그녀의 인격을 전부-유일하게 왕이라는 인격을 제외하고- 만나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그녀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의문이 들어서 고개를 까딱 한쪽으로 기울였을 뿐이다. 그녀의 인격들 중에서 일을 할만한 인격이 몇명이나 될까 유추하던 하연은 고개를 설레설레 가로저어보였다. 생각보다 많았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일하다가 잘못 될 수도 있잖아- 하고 하연은 그녀에게 말하곤 사람좋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중국에서 다쳤었지?"
맞나? 하고 말을 덧붙히면서 하연은 다시 고개를 까딱해보였다. 그녀가 중국에 있었을 때는 이렇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었고 그때는 정신이 없기도 했었다. 기억이 조금 헷갈리는 건 당연하지 하고 하연은 스스로에게 합리화시킨다. 그녀-겨울-의 공허한 눈빛이 제게 향하자, 하연은 응? 하고 미소를 지었다. 겨울의 눈에 제 모습이 담겨 있는 게 좋았다. 겨울이 제 자취방에 온 이후도 좋았지만.
"열어보면 알거야. 궁금해하는 것 만큼 기대에 못미칠지도 모르지만.."
하연은 케이스를 여는 그녀의 행동에 초조한 듯 샌드위치 포장지를 조금 더 세게 만지작거렸다. 케이스 안에는 제 눈동자 색과 똑같은, 색을 띈 귀찌가 있었다. 마음에 들었으면- 하연은 생각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하연은 제 손에서 구겨지는 포장지에 시선을 떨궜다가 그녀의 말에 고개를 번쩍 치켜들었다.
"진짜? 아! 마음에 든다니까 다행이다.. 취향이 아닐까봐 걱정했는데. 게다가 겨울이가 지금 끼고 있는 거랑 색상도 잘 안맞고.."
하연은 안도의 한숨을 한번 내쉬었다가 그녀의 어리광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리광? 어리광 맞지?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샌드위치를 내려놓고 케이스에 있는 귀찌를 빼들며 하연의 몸이 그녀에게 기울어졌다. 그녀가 피하지 않는다면 혹시 아프지 않을까 걱정해서 주의를 기울인 하연이 그녀의 귓바퀴에 선물 케이스에 담겨 있던 귀찌를 끼워줄 것이다.
"괜찮아? 아프진 않고? 거울 가져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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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하연주◆rLsHOkv.Tw (cEhGy.0VbE) 2020. 10. 16. 오후 2:17:50((아이고 신이시여 제 앤캐가 귀엽습니다요))((어리광부리는 겨울이 귀여워))
답레 올리고 가보겠습니다요!:) 답레는 푹 쉬시구 천천히 주셔라! 앗 그리고 퇴근 축하드려요X) -
201 하연주◆rLsHOkv.Tw (/0GJhtx4Rw) 2020. 10. 17. 오후 2:16:12갱신하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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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연주◆rLsHOkv.Tw (u0V.hM1dvk) 2020. 10. 18. 오후 12:38:46갱신! 합니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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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겨울주 (looNVAdIdM) 2020. 10. 18. 오후 5:08:38갱신이야!!!! 어우.... 내일 답레 줘도 될까...!? 나갔다 와서 지금 쉬고 있긴 한데 영.. 회복이 안되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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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하연주◆rLsHOkv.Tw (EMH4ghx.ws) 2020. 10. 18. 오후 5:10:22>>203 나갔다가 오셨으면 푹 쉬시는 게 국룰이니 푹 쉬시는 것입니다요 :) 답레는 신경쓰지 마시고 천천히 주셔라! 푹 쉬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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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겨울주 (6.M/ANIIO.) 2020. 10. 19. 오전 11:45:22일단 갱신 먼저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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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하연주◆rLsHOkv.Tw (ai1t4nRcP6) 2020. 10. 19. 오후 3:03:30평일이 너무 강합니다요...:( 갱신해두고 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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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겨울주 (gjBLHcXDwo) 2020. 10. 19. 오후 3:08:23갱신... 집 가면... 답레 꼭 쓴다... 하연주 화이팅이야....(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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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겨울 - 하연 (6.M/ANIIO.) 2020. 10. 19. 오후 4:39:25“..... 응.... 이제는, 안 다칠 거야.”
이제 다치지 않겠다고 말한 겨울은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떴다. 정말로 다칠 생각은 없어 보였다.
“좋아. 선물해줘서, 마음에 들어. 하연이 주는 건 다 좋아.”
하연이 자신에게 주는 것은 무엇이라도 다 좋았다. 겨울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로 좋았기 때문이었다. 눈을 감고서 귀찌를 채워주는 손길에 가만가만 있던 겨울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응, 안 아파. ... 거울, 보고 싶어.”
아프지는 않았다. 거울을 보고 싶다고 말하며, 그녀는 귀에 걸린 귀찌를 어색하게 만지려 했다.
“고마워. 너무 예뻐.”
어색하게 안기려는 것처럼 상체를 위로 쭉 올린 겨울은 하연을 올려다보려고 했다.
“계속, 옆에 있어 줘... 오랜만에 일어나서, 계속 같이 있고 싶어...” -
209 하연 - 겨울◆rLsHOkv.Tw (pllIM5Qup2) 2020. 10. 19. 오후 4:56:30"이제 내가 없는 곳에서 다치면 안돼. 약속하는거야? 겨울이 네가 다치면 나는 아무것도 못할테니까.."
다치지 않겠다는 겨울이의 말에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하연은 암녹색 눈을 가늘게 뜨고 물끄러미 응시했다.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걱정이 되는 것과 별개의 감정이 느껴졌다는 걸 지금에 이르러서야 알게됐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마음에 들어하는 겨울이의 모습에 하연은 씩 하고 사람좋은 미소를 지었다. 다행이다- 작게 속삭이며 같이 들고 온 거울을 겨울에게 건넸다.
"응, 진짜 예뻐. 잘 어울려."
하연은 겨울이의 행동을 의아하다는 듯이 눈을 몇번 깜빡이면서 바라보다가 사람좋은 미소를 짓고 양 손을 뻗어서 제 모습을 올려다보는 겨울이를 제 품에 안으려고 하면서 몆번이나 예쁘다, 잘 어울린다는 말을 반복했다. 더 좋은 말을 찾지 못하는 게 아쉬울만큼.
"당연하지! 겨울이가 옆에 있어달라면 나는 계속 옆에 있어줄 수 있어. 그러니까 날 필요로 해줘."
오랜만에 일어났다면 잘잤어? 어서와, 보고 싶었어 하고 몇번이든 이야기해줄 수 있었다. 하연은 그만큼 그녀-겨울-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겨울-가 필요로 한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아니 할 수 있을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바다에서 유영하는 돌고래가 숨쉬러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처럼 잠시 숨쉬러 올라와서 답레를 남깁니다요:) 겨울이 귀여워서 죽어버릴 것 같습니당.... -
210 겨울주 (6.M/ANIIO.) 2020. 10. 19. 오후 7:45:42히, 힘내 하연주;ㅁ;!!!!
하연이는 매우매우 스윗하닥우!!!>:ㅁ 서윗한 하연이라구!!!!! -
211 하연주◆rLsHOkv.Tw (pllIM5Qup2) 2020. 10. 19. 오후 7:50:540(-( 야호 감사합니다요!
겨울이가 귀여워서 상대적으로 하연이가 서윗해보이는 것입니다요!>< -
212 겨울 - 하연 (R3vky9fokE) 2020. 10. 20. 오후 12:41:58“응, 없을 때 다치지 않을게.”
정말안다칠거야?아니지?너에겐우리뿐이야
겨울이 가만히 대답했다. 그녀는 연신, 자신의 귀에 걸린 귀찌를 매만졌다.
“다른 사람의 품이라는 건, 이렇게나 좋은 거였구나.”
어색하게 하연의 품에 안긴 겨울이 살짝, 놀란 듯 흠칫 떨다가 최대한 안기려고 파고들려 했다.
“그럼, 그럼......... 뭘 하는 게 좋을까...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나갈까...”
무엇을 하면 좋을지 정말로 모르겠다는 것처럼 겨울이 말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것처럼 하연을 바라봤다.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
213 하연 - 겨울◆rLsHOkv.Tw (OzMtg1rxZE) 2020. 10. 20. 오후 7:37:53제 곁에 없을 때에 그녀, 겨울이 다치는 건 싫었다. 적어도 제 손으로 그녀-겨울-가 다치기 전에 막을 수 있다면 막는 게 당연했다. 제 몸이 다치는 건 괜찮았지만 그녀는 아니었다. 하연은 그녀가 안전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겨울이 따뜻하다."
팔을 둘러서 그녀를 끌어안은 채로 하연은 짧게 웃음을 터트렸다. 타인의 온기가 어색한지 놀란 것처럼 떨리는 겨울이의 등을 긴장하지말라는 것처럼 토닥이듯이 쓸어주려했다. 내 품은 늘 열려있으니까, 원하면 얼마든지 안아달라고 해도 돼, 하고 하연은 덧붙히며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였다.
"꼭 뭘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일단은, 우리 남은 샌드위치부터 먹을까?"
겨울이가 제 키보다 조금 더 컸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하연이 겨울이에게 안겨있는 걸로 보일 수도 있었다. 겨울의 말에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인다.
"나도야. 응,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
214 겨울주 (R3vky9fokE) 2020. 10. 20. 오후 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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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하연 - 겨울◆rLsHOkv.Tw (ZKAD2x/knk) 2020. 10. 20. 오후 9:17:28>>214 으아악 커플 잠옷 너무 잘 어울리네요. 겨울이 긔엽다...0(-( ((지옥에서 올라온 하연주))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전 좀 늦은 저녁을 먹어야해서;^; 안녕하십니까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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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하연 - 겨울◆rLsHOkv.Tw (RjXBbNQelY) 2020. 10. 21. 오후 11:28:47갱신하고 가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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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겨울주 (u/ShG/ZpZQ) 2020. 10. 22. 오전 12:21:59일단 갱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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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겨울주 (u/ShG/ZpZQ) 2020. 10. 22. 오전 1:07:43답레... 꼭 새벽 중에라도.. 줄게....!!!
자꾸 늦어져서 미안해ㅠㅠㅠㅠ -
219 하연주◆rLsHOkv.Tw (9KFDGV6b16) 2020. 10. 22. 오전 1:10:18괜찮습니다요!:) 하연주 왜 깨어있는거야?; 하신다면 잠이 안와서요 라고 답하겠습니다:) 답레는 느긋하게 천천히 주시는 거시여라!>< 늦어지거나 할 수 있다는 건 괜찮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다시 수면을 시도하러 갑니다요:( 잠아 와라....((바스라짐)) -
220 겨울주 (u/ShG/ZpZQ) 2020. 10. 22. 오전 1:23:36하연주 푹 잘 수 있기를 바랄게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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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하연주◆rLsHOkv.Tw (twhEagnzZM) 2020. 10. 22. 오후 12:32:25점심에 들렸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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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겨울 - 하연 (u/ShG/ZpZQ) 2020. 10. 22. 오후 1:11:14"... 나, 따뜻한거야."
겨울은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자신이 따뜻하다는 말이 여즉 어색한 듯 싶었다.
"꼭 말할거야. 자주, 말해도 돼...."
자주 말해도 되는지 묻듯 겨울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 응... 먹을래"
샌드위치도 먹어야지. 그녀는 손을 뻗어서 샌드위치를 우물거리기 시작했다. 샌드위치 채소 특유의 아삭거리는 소리가 났다.
"누군가와 같이.... 이렇게 시간을 보낸 적이 거의.... 없어. 그래서...."
하연에게 느릿느릿 말하던 겨울은 가만히 제 연인을 바라봤다. 무언가 생각하는 것 같은 표정이었으나, 정작 당사자ㅡ겨울이다ㅡ는 그저 제 연인의 모습을 사랑스럽다는 듯 보고 있었다.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가끔, 만난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 후에 생긴 조직... 안 들어갔지만."
//답레를 들고 갱신!!!:3 -
223 하연주◆rLsHOkv.Tw (WPYa5HSKtU) 2020. 10. 22. 오후 7:52:40겨울이가 잘 하연이를 사랑스럽게 보는 거 좀 많이 좋네요 드러나지는 않지만 하연이라면 눈치채겠죠. 눈이 좋으니까((?)) ((기쁨의 눈물))
흑흑, 겨울이가 표현이 늘어나는 게 조금씩 보여서 너무 좋다 이거여라!:) 답레는 귀가후에 드릴테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224 하연 - 겨울◆rLsHOkv.Tw (L36qlImvR6) 2020. 10. 22. 오후 9:50:12"살아있는 사람은 언제나 따뜻하니까? 겨울이가 따뜻한 건 당연한거야. 그리고 난 따뜻한 겨울이가 정말 좋아."
고개를 기울이는 그녀의 행동에 맞춰서 하연의 고개도 슬쩍 한쪽으로 움직였고,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안은 팔에 한번 세게 힘을 줘서 꼭 끌어안았을 것이다. 제 스스로가 내뱉은 말이 어떤 의미인지 뒤늦게 알아서 제 얼굴이 붉게 변하긴 했겠지만 아무려면 어때. 연인은 따뜻하고 오리진이고, 스킬러고 뭐고 상관없는 지금이 좋았다.
"당연하지. 뭣하면 내가 퇴근하고 왔을 때 안아달라고 해도 되니까 말이야. 어서와! 인사를 포옹으로 대신할까?"
쑥쓰러움에 얼굴이 붉어지긴 했지만 하연은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한 어조로 눈을 두어번 깜빡이며 겨울의 말에 대답한다. 자주 말해도 되고, 자주 졸라도 된다. 겨울이를 위해서라면 포옹 정도야 까짓것 얼마든지 해줄 수 있다. 안고 있던 팔을 풀고, 하연은 그녀가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곤 제 샌드위치를 집어들었다. 채소가 아삭하고, 소스가 맛있다. 샌드위치를 크게 한입 베어물고 레몬 주스가 담긴 컵에 꽃힌 빨대를 입에 문 채 하연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앞으로 같이 있는 동안은 같이 시간을 보내자.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 나도 누구를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
연인의 시선에 하연은 조금 쑥쓰러운 기분이 들어서, 제 뺨을 긁적였다. 조직이라는 건 분명 오리진을 이야기하는 거겠지. 그녀가 그 조직에 들어올 필요는 없었다. 물론, 같은 직장에 다니면 볼 시간이 늘어나니까 좋긴 하지만. 일단은 오리진에 들어오는 걸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 오리진이라는 조직은 분명 좋은 대우로 스킬러들을 대해주고 위해주고 있지만 오리진이 되기 전의 전적을 아직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았다. 하연은 겨울이에게 고개를 숙이더니 겨울의 어깨에 제 이마를 문지르려했다.
"괜찮아. 겨울이가 오리진에 들어올 필요 없어. 꼭 들어오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답레와 함께 재갱신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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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겨울주 (XBG6laPsY2) 2020. 10. 23. 오후 3:22:01갱신이야!! 하연이 어른스러워... 서윗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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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겨울 - 하연 (XBG6laPsY2) 2020. 10. 23. 오후 11:46:12“.... 나도 하연이, 좋아....”
아마, 혜린이 깨어 있었다면 ‘겨울언니! 하연 언니한테 언니라고 불러야 한다니까!’ 하고 외쳤을지도 몰랐다. 안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았으니, 겨울은 그저 그 자리에 있을 뿐이다.
“...... 응...... 좋아... 포옹, 할래... 익숙해지면, 아마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그 익숙해짐이 언제쯤 생길까, 겨울은 가만히 하연을 응시하다가 품에 파묻히듯 몸을 뒤로 살짝 웅크렸다.
“응, 그렇다면 안 들어가. 하연이 들어가라고 하면.... 갈 거야.”
아니면 안 들어가. 그렇게 덧붙인 겨울이 두 눈을 끔뻑였다. 그러다가 가만히 하연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포개려고 했다.
“집, 구할 때까지는..... 여기가 내가 사는 곳이니까 언제든 깨어 있으면, 하연이를 맞이할게.”
아.
“그런데, 하연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거야...?”
기억 났다. 혜린이 자신에게 했던 말. -
227 하연주◆rLsHOkv.Tw (1vhVZWe456) 2020. 10. 24. 오후 12:24:56언니라곸ㅋㅋㅋㅋㅋ부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막둥이 귀여워 0(-( 겨울이도 귀여워. 귀여움이 두배!!! 행복사를 해도 될것 같습니다요 :) 답레는 천천히 가져오겠습니다요! 겨울주 주말 잘 보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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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하연 - 겨울◆rLsHOkv.Tw (1vhVZWe456) 2020. 10. 24. 오후 12:41:14겨울의 좋아 라는 말에 하연은 철렁,하고 뭔가가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응. 좋아라는 말은 그냥 좋아서 좋다고 하는 말이겠지? 아니면 따뜻하니까 좋다는 말일 수도..아니 이게 아니잖아? 일단은 사귀는 사이잖아? 안그래도 붉어진 하연의 얼굴이 정말로 보기좋게 잘 익은 토마토처럼 변했다. 나도 좋아 하고 하연은 작게 중얼거린다.
"그럼 익숙해질 때까지 포옹해야겠네?"
하연은 겨울의 행동에 짧게 웃음을 터트리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겨울을 조금 더 끌어안았다. 따뜻했다.
"나는 겨울이가 위험해지는 게 싫으니까, 아마 들어오라는 말은 안할 것 같은데."
과연 제 입으로 오리진에 들어가라는 말을 할까? 하연은 눈살을 잠깐 찌푸렸다. 절대 그런 말은 안할 것 같지. 게다가 지금 제가 오리진에서 일할 수 있는 이유는 연인이 안전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하연은 겨울이의 말에 씩 하고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 뒤 응 그걸로 나는 좋아 하고 대답을 했다.
"으응?"
하연은 제 연인의 말에 제 머리에 포개져 있는 제 연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암녹색 눈동자를 움직였다.
"일단은 겨울이보다는 연상이긴 해. 근데 갑자기 그건 왜?" -
229 하연주◆rLsHOkv.Tw (dGOlcnPJTo) 2020. 10. 24. 오후 11:20:43갱신
합니다 0(-( -
230 겨울주 (sVGDZ3c0vw) 2020. 10. 25. 오후 2:22:24갱신! 아마 오늘 답레는 조금 늦어질 거 같아;ㅁ; 친구 생일이라서 잠깐 만나고 올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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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겨울주 (sVGDZ3c0vw) 2020. 10. 25. 오후 2:22:36악 도중작성! 느긋하게 기다려줘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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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하연주◆rLsHOkv.Tw (aC2DESFPvo) 2020. 10. 25. 오후 2:24:06어엇 그러시군요!:) 친구분 생일이시면 당연히 만나고 오셔야죠!>< 답레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잘 다녀오셔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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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겨울 - 하연 (7obRLQ2sHc) 2020. 10. 26. 오후 4:01:41".... 그러면 안 들어가...."
그렇다면 들어가지 않을 생각이다. 겨울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저 인형 준 남자애도, 그렇게 말했어.... 오렌지만 아니면 된다고..."
아니, 오렌지가 아니라 오리진이라고. 겨울은 두 눈을 천천히 끔뻑였다. 그녀가 고개를 갸웃, 모로 기울였다.
".... 그럼, 언니라고 불러야 하는 거... 맞지...."
느릿느릿 말한 겨울이 어색하게 '하연 언니' 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하곤 입을 다물었다. 어색한 건지, 쑥쓰러운 건지 얼굴에 약간의 생기가 돌았다.
"..... 언니라는 걸, 불러본 적이 없어..."
굉장히 어색한 것 처럼 보인다. -
234 하연 - 겨울◆rLsHOkv.Tw (u6tzSQpur6) 2020. 10. 26. 오후 9:49:58"겨울이가 정말 들어가고 싶다면 내가 말릴 수는 없지만 말이야."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제 얼굴에 머금고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그런데 오렌지? 혹시 오리진 말하는 건가? 응, 그런거겠지? 어째서 오렌지가 된 건진 모르겠지만. 내 애인 완전 귀여워. 어쩌지.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는 생각들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하연은 제 연인의 품을 독차지하고 있던 곰인형의 출처를 알 수 있었다.
"어-.. 뭐 그래도 현장에서만 안뛰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톡 건드리는 것처럼 겨울이의 뺨에 제 얼굴을 기대려고 하며 하연은 어딘지 신나보이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다가 씩 웃어보인다. 안그래도 오리진을 오렌지로 말하는 게 귀여워서 죽을 것 같은데 굳히기라도 하는 것처럼 하연 언니 하고 부르는 연인의 모습에 제 가슴께에 근질거리는 감각이 강해졌다. 그것과는 별개로 언니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제 볼이 붉게 변한 건 너무나 당연했다.
"언니라고 꼭 안불러도 괜찮아. 아! 물론 불러주면 엄청 기쁘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이가 힘들면 안되잖아. 그치?"
언니라고 불러본 적이 없다면 당연히 어려울 법도 하지. 하연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답레를 올리며 갱신하여라:3 겨울이 언니라고 부르는 게 너무 너무 좋은데 너무 귀여운데...((주먹먹음)) -
235 하연주◆rLsHOkv.Tw (jA6n/Kjyjs) 2020. 10. 27. 오후 2:23:38잠시 평일 현생에서 숨쉬러 나와서 갱신하고 가여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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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겨울주 (F6x5nFALk6) 2020. 10. 27. 오후 9:17:03갱신~!!;3 답레는 조금 늦어진다...!!! 미루고 미루던 거 써야하는데.... 미루게 된다......(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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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하연주◆rLsHOkv.Tw (hnAzFDIejA) 2020. 10. 27. 오후 9:19:06답레는 괜찮습니다요! 천천히 주셔라!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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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겨울 - 하연 (fprMj.FRpY) 2020. 10. 28. 오후 8:00:28“응, 그렇지만, 나는 하연이가 싫다면 안 할 거야.”
싫다면 안 할 예정이었다. 겨울이 고개를 꾸벅꾸벅, 기울였다.
“?”
순간, 뺨에 닿는 얼굴의 감촉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다시금 가만히 감았다. 겨울은 이런 감각에 조금씩 익숙해져야 했다. 스스로는 그걸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알기 어렵지만.
“힘들지는, 않아... 그럼, 언니라고 불러도 돼....? 익숙, 해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나나 다른 애들 구분하기도 쉬울... 거 같아......”
우물거리듯 말하던 겨울은 곧, 다시금 하연을 바라봤다.
“그러니까, 언니... 라고 부를... 래..... 혜린이한테 뺏기고 싶지 않아...”
호칭을 빼앗기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것처럼 겨울이 말했다. 그리곤 그녀는 가만히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었다.
“익숙해지면 되지....”
하연에게 자신의 고개를 파묻으려는 것처럼 가볍게 고개를 비비던 겨울은 눈을 천천히 끔벅거렸다.
“쓰다듬, 받는 것도 익숙... 해 질 거야...”
언제쯤일까.
//늦게 봐도 괜찮아!!! 헉 곧 할로윈이니 질문! 할로윈에 하연이는 어떻게 지내는 편이야!? -
239 하연주◆rLsHOkv.Tw (I1hhagQboo) 2020. 10. 28. 오후 9:40:06헉 할로윈!!! 혐생 속에서는 시국 때문에 절대 할로윈을 즐기지 못하니..! 하연이는 겨울이랑 꽁냥이나 해버려야죠? :) 하연이는 사실 할로윈 챙기는 편이 아닙니다요! >< 그래도 겨울이가 있으니 잠깐 할로윈 느낌이 나는 것 정도는 할것 같습니다!! 겨울이한테 잔뜩 새로운 경험을!!! ((의지
갱신합니다! 그리고 답레 써오겠습니다요! -
240 겨울 - 하연 (fprMj.FRpY) 2020. 10. 28. 오후 9:42:55어서와 하연주! 답레는 천천히 줘!!!:3
오옷! 멋지네 하연이!!!! 겨울이는 한 번도 할로윈을 보낸 적이 없다고 한다...!!:3 그나마 보낸 건 리스였네!!! -
241 하연 - 겨울◆rLsHOkv.Tw (I1hhagQboo) 2020. 10. 28. 오후 9:54:22"나는 겨울이가 하고 싶다면 하게 해줄 생각이 있는데?"
내가 싫다면 하지 않는다니. 이 말만큼이나 좋은 말이 어디있을까. 하연은 씩 웃었다. 뺨에 얼굴을 대자 겨울의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거에 하연은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다가 얼굴을 떼어내며 자세를 바로 잡았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이어지는 말에, 이번에는 하연의 눈이 동그랗게 떠질 타이밍이었다.
"으응? 언니라고 불러도 괜찮기는 해. 그러네! 확실히 구분하기 편하긴 하겠다."
동그랗게 눈을 떴다가 가늘게 뜨면서 고개를 까딱여보인 하연은 이내 짧게 웃어버렸다. 언니라는 호칭을 뺏길까봐 걱정하는걸까? 그런건 걱정안해도 되는데. 그래도 호칭을 빼앗길까봐 걱정해서 언니라고 부를 거라고 고집을 부리는 것 같은 겨울의 모습에 이번엔 조금 길게 웃는다. 아, 귀여워. 어쩌지?
"그치 익숙해질 수 있어.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내가 도와줄테니까."
언니라고 부르는 것도, 쓰다듬는 것도 모두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려주는 건 어렵지 않았다. 하연은 제게 고개를 비비는 그녀-겨울-의 행동에 조심조심, 그녀의 머리에 제 손을 올리고 쓰다듬으며 입을 연다.
"샌드위치 다 먹었으면 소파에 가서 앉아 있을래? 아니면 같이 치울까?" -
242 하연주◆rLsHOkv.Tw (I1hhagQboo) 2020. 10. 28. 오후 9:55:33겨울이가 할로윈에 제일 하고 싶은 게 뭘까요!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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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겨울주 (fprMj.FRpY) 2020. 10. 28. 오후 11:41:35갱신:3! 음 역시...
사탕 안 주면 장난 칠거야!! 하는 거??:3 물론 겨울이가 하면 "사탕 안 주면 장난 칠 거야"(무표정, 어색, 뚝딱뚝딱)이 될 것 같지만 말이지.... :3c -
244 겨울주 (fprMj.FRpY) 2020. 10. 28. 오후 11:43:18난 이만 자러 가볼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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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하연주◆rLsHOkv.Tw (.sb/bzxo0I) 2020. 10. 29. 오후 12:34:20사탕 안주면 장난칠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장난을 치려고 할지 궁금하긴 한데 말입니다요 :3c 과연 겨울이는 어떤 장난을....((아님)) 오후 갱신하고 갑니다요! 어제 푹 주무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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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겨울주 (9IvASjyT8I) 2020. 10. 30. 오전 1:55:47갱신!!:3 세상에나!!!!
겨울이가 칠 장난... 그것은... 그것은....!!!!
겨울이에게 물어보겠습니다!(뭔)
겨울: (얼굴 빨개짐)(도주)
겨울주: ? -
248 하연주◆rLsHOkv.Tw (.H8ZRA6m0w) 2020. 10. 30. 오후 1:34:15ㅔ??? 겨울이 왜ㅋㅋㅋㅋㅋ얼굴이 빨개져서 도망가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연: (동공지진) 겨울아? 겨울아. 어디가?
하연주: 쫒아가 얼른! (?)
캥신하고 가여라!:) -
249 겨울 - 하연 (9IvASjyT8I) 2020. 10. 30. 오후 5:26:06“응... 그러니까 부를래. 부르고 싶어.”
계속 부르고 싶다고 말하면서 겨울은 연신 두 눈을 천천히 끔뻑였다.
“응. ....... 고마워.”
겨울이 느릿느릿 대답했다.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을 어색하게 느끼듯 움찔거렸다. 그러다가 질문에는 잠깐 생각하는 것처럼 침묵했다.
“........ 같이 치울래... 혼자, 있기 싫어....”
혼자 있기 싫었다. 그러니, 같이 있고 싶었다. 겨울은 곰인형을 의자에 다시 바르게 앉히곤 하연을 도와주려는 것처럼 일어났다.
“어, 언니를... 도울래.....”
어딘가 간질간질한 느낌에 겨울은 고개를 갸웃 오른쪽으로 기울였다.
//조금 더 적극적이어라..!!! 겨울아..!!!!(얼감) -
250 하연주◆rLsHOkv.Tw (.H8ZRA6m0w) 2020. 10. 30. 오후 6:36:28크아아악...! ((쓰러짐))
언니..언니라니..언니....으윽 윽...겨울이 너무 좋습니다요...겨울아 사랑해 ㅠㅠ!! ((눈물 줄줄)) 겨울이가 여기서 더 적극적이 되면 하연주 죽어요??? :0 답레 확인했슴다! 답레는 조금 뒤에 작성해드릴게요:) 겨울주 저녁 챙겨드시길 바래요! -
251 하연주◆rLsHOkv.Tw (.H8ZRA6m0w) 2020. 10. 30. 오후 7:20:28언니라고 부르고 싶다는 말이 이렇게 두근거리는 거였어? 아니 이건 좀 심장에 많이 위험한데? 속으로 혼자 중얼거리며 하연은 두어번 눈을 깜빡이다가 겨울의 시선에 슬쩍 눈을 돌렸다. 목께에 뜨끈뜨끈하게 열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애꿎게 제 목에 손을 올려본다. 기분 탓이 분명했다.
"고맙긴. 당연한건데?"
하연은 씩 사람좋은 미소를 짓고 겨울의 머리를 쓰다듬던 제 손을 떼어냈다. 움찔거리는 겨울의 모습에 너무 급할 필요 없지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치. 급할 필요는 없지. 가까워지는 것도, 솔직해지는 것도 천천히 해나가면 되는 거야. 혼자 있기 싫다는 말에 큼 하고 헛기침을 하면서 웃음이 터질 뻔한 걸 간신히 참았다.
"잠깐 앉아서 연호-여우-랑 같이 있는 것도 혼자 있는 것 같아서 싫은거야? 겨울이는 귀엽네-"
곰인형을 바르게 앉히는 걸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다가 하연은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샌드위치 포장지를 접어서 담아온 봉지에 넣으면서 하연은 겨울이 일어나는 걸 슬쩍 바라봤다. 움찔하며 하연은 겨울의 언니라는 말에 들고 있던 샌드위치 포장지를 담은 봉지를 바닥에 떨어트리는 바보같은 행동을 해보이진 않았다. 용케도.
"언니라고 불리는 거 기분 좋긴 한데 계속 들으니까 좀 부끄럽다."
민망한 기분에 하연은 제 손으로 목덜미를 문질렀다. 간질간질하다못해 화끈거리는 기분인걸.
//답레 올립니다요!:) -
252 겨울주 (Ebb9XQZlhA) 2020. 10. 31. 오후 1:01:18갱신!!! 답레...는 이따가 줄게!!!!!! 갸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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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하연주◆rLsHOkv.Tw (zK6n/Nl51M) 2020. 10. 31. 오후 8:43:16갱신!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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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하연주◆rLsHOkv.Tw (oqdG8CfmAg) 2020. 11. 1. 오후 1:31:09갱신하여라~~ :)
비, 비가 오네요.. 세상에마상에:( -
255 겨울 - 하연 (JJ84h66dzw) 2020. 11. 1. 오후 9:22:28“..... 당연한 거.”
고개를 갸웃 기울인 겨울은 가만히 하연을 응시했다가 고개를 돌렸다.
“응.. 외로, 우니까...... 혼자 있는 거, 싫.. 어.....”
내부도 지금은 굉장히 조용했다. 겨울은 귀엽다는 말에 고개를 푹 숙이곤 어색하게 포장지를 만지작거렸다. 귀엽다는 말은, 아직 어색했다.
실제로, 타인에게 듣는 건 하연이 거의 처음이었다. 그러니, 어색한 손이 갈 곳을 잃어 허공을 가만히 휙, 돌았다.
“익숙해져야... 하니까........ 나도, 노력할게... 언니. 이거, 어디에 버리면 돼.”
결국, 잔뜩 구겨진 샌드위치 포장지를 하연에게 보여준 겨울이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물었다.
“버릴 곳, 있다면..... 버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
256 하연주◆rLsHOkv.Tw (oqdG8CfmAg) 2020. 11. 1. 오후 9:46:09헉쓰! 답레다!!! ((덩실)) 잠시 외출하고 온 터라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습니다요!:) 제 일요일 어디...? ((아련)) 겨울주는 주말 잘 보내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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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겨울주 (JJ84h66dzw) 2020. 11. 1. 오후 10:03:58하연주 어서와!!!:3
고생 많았어....!!! 이제 집 들어가서 천천히 답레 줘!!! 나도... 정신없이 바쁜 주말이었네ㅠㅠㅠ 이번주도 고생 많았어!!(꼭그랑) -
258 하연주◆rLsHOkv.Tw (oqdG8CfmAg) 2020. 11. 1. 오후 10:13:24안녕안녕이여라! :3
아이구 겨울주도 고생 많으셨어라ㅠㅠ! 이번주도 고생 많으셨구!!((꼭그랑에 기운이 펄펄)) 집에 들어와서 레스 남기고 답레 쓰러가느냐고 지금 봤네요 :( 캄샴다!! XD 답레 가져올테니 천천히 주시기여라!!! :) -
259 하연 - 겨울◆rLsHOkv.Tw (oqdG8CfmAg) 2020. 11. 1. 오후 10:13:56겨울의 말에 하연은 조금 진지한 표정으로 힘있게 고개를 끄덕끄덕해보였다. 당연한거야 하는 말은 덤이었다. 그녀가 고개를 돌릴 때 맞춰서 하연은 기분 탓으로 치부했던 목께가 뜨끈하다는 걸 장갑을 끼고 있는 손을 올리고 나서야 눈치챌 수 있었다. 윽! 이거 빨리 가라앉아야 할텐데.
"아주 잠깐인데도? 그럼 어쩔 수 없네. 나중에 겨울이가 외롭지 않게 오늘은 꼭 붙어있어야겠다."
뜨끈뜨끈하게 열이 오른 목에 손을 올린 채 하연은 헛기침을 두어번하면서 전혀 부끄럽지 않다는 자세로 대답했지만 행동은 그와 반대로 완전히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혹시 내가 막 연애 많이 해봤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머릿속이 시끌시끌할 정도로 온갖 생각들이 맴돌았다. 제 모습을 보면 전혀 그런 생각을 안할거라는 걸 모르는 눈치다.
귀엽다하는 제 말에 고개를 숙인 그녀의 모습이 하연의 시야 한쪽에 보였다. 하연은 다시 헛기침을 하며 애써 부끄러움을 털어내려 노력했다.
"아! 그건 같이 버리면 될 것 같아. 응- 여기에 넣을래?"
어떻게든 아무렇지 않게 비닐봉지를 그녀에게 건네면서 하연은 말했다. 아직 부끄러움이 가시지 않았는데 언니라는 호칭에 다시 카운터를 먹은 느낌이다. 현장에서도 이렇게 긴장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상하네. 저만 이런 기분이 아니라는 걸 그녀가 제 시선을 못마주치는 걸 보면서 알 수 있어서 하연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가 씩 웃으며 고개를 기울여서 그녀를 보려하면서 물음을 던졌다.
"혹시 부끄러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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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하연주◆rLsHOkv.Tw (oqdG8CfmAg) 2020. 11. 1. 오후 10:14:48답레도 썼으니 이제 이불속으로.. 내 일요일...ㅠㅠ..((흐물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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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겨울주 (JJ84h66dzw) 2020. 11. 1. 오후 10:56:59하연이 스윗해,,,, 언니 날 가져요!! 엉엉!!(????(하연주: 나가요 겨울주;
나는 이만 자러 가볼게!!!:3 -
262 하연주◆rLsHOkv.Tw (oqdG8CfmAg) 2020. 11. 1. 오후 11:18:34나가요 겨울주; 는 농담인거 아시죠??o.< 겨울주 어디가요! 가지마셔라!!((붙잡
네네! 푹 주무시기!!! :3 -
263 겨울 - 하연 (OYgYF3pvLM) 2020. 11. 3. 오후 4:48:10“응, 깨어있는 동안에는 계속 있고 싶어. ..... 다른 사람의 온기를 느껴본 적이 거의 없어.”
인격들은 논외다. 그들이 자신을 만질 수는 없었지만, 겨울은 그것과 다른 사람들은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것이가족이라면가족이겠지만
“응.... 여기, 있어.”
우물거리다, 하연이 건네는 봉지 속에 포장지를 집어넣은 겨울은 애꿎은 자신의 머리칼만 매만졌다.
“불러본 적이 없어... 언니, 라는 호칭은 들어보기만 했어. 예전에 재하가..... ‘언니야’, ‘오빠야’ 했던 건 들어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아마, 달라.”
아마도 다르다고 말한 겨울은 그것이 어떻게 다른 건지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고개만 연신 좌, 우로 까딱였다. 그러다, 가만히 하연을 바라봤다.
“익숙해질래. ...... 모르는 게 많으니까.”
//후다닥 답레를 쓰고 나갈 준비를 하러...!!!!! 농담인 거 알지!!(찡긋) 날이 춥다! 감기 조심해 하연주!!!! -
264 하연주◆rLsHOkv.Tw (wI59JBP5mY) 2020. 11. 3. 오후 7:36:31으아악 겨울이 귀엽다!!!!!으아악!!!!ㅠㅠ!!헉 따숩게 입고 나가셨기를!!! :)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습니다요:) 감기 조심하셔야해요 o.<★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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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하연 - 겨울◆rLsHOkv.Tw (2Wuqm.ysJM) 2020. 11. 3. 오후 10:01:27다른 사람의 온기를 느껴본 적이 없다는 그녀의 말에 하연은 잠시 치우던 행동을 멈추고 그녀의 머리를 양팔로 감싸서 꼭 끌어안으려했다. 왠지 그렇게 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의 온기를 느껴본 적이 없다는 그녀의 말이 왠지 마음이 찡해지는 무언가가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녀에겐 다른 인격들이 있었지만 그건 역시 다른 걸지도 몰라. 제게는 그녀의 인격들-재하는 논외로 치고-을 모두 사람이었는데.
그녀가 포장지를 봉지에 집어넣자, 하연은 봉지 속의 공기를 모두 빼내고 잘 묶어서 쓰레기통에 집어넣는다. 짧게 묶은 제 머리칼을 애꿎게 헤집듯이 매만지다가 암녹색 눈동자를 두어번 감았다가 떴다. 그 재하씨가 언니야, 오빠야를 했었다고? 그건 참… 듣고 싶긴 한데 왠지 들으면 기분이 묘해질 것 같은걸. 근데 저렇게 고개를 흔들면 어지럽지 않을까하고 하연은 생각했다.
"그럼 겨울이가 부르는 언니라는 호칭에 나도 같이 익숙해져야겠네. 어- 그리고 재하씨가 했던 언니야 오빠야 라는 뉘앙스는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긴 하지만?"
그녀가 제게 시선을 가만히 마주하자, 하연또한 그녀와 시선을 마주하다가 씩 사람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건 알려줄게."
//아아니 센세 스포 뭡니까요 :0 겨울아? 겨울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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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겨울주 (khegtBFGHU) 2020. 11. 4. 오전 7:24:20갱신!:3 꿈에 하연이가 나왔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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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겨울주 (b74vBLbFzM) 2020. 11. 4. 오전 9:26:20ㄱㄱㄱㄱ그리고 스포는 별 거 아니다!! 진짜로 별 거 아니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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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겨울주◆rLsHOkv.Tw (qMbxE/AIA.) 2020. 11. 4. 오후 12:41:43:0 왜 내 꿈에는 겨울이가 안나오죠! 왜죠!!!!! ((널부렁)) 스포가 별개 아니라니..정말인가요 겨울주?? ((지긋)) 점심 갱신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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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겨울주 (khegtBFGHU) 2020. 11. 4. 오후 8:46:18답레는 아마 내일...!!
정말인걸!!!:3 겨울이는 '가족'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말이야... :3
뭔가 꿈에서 하연이랑 겨울이가..... 카라반이라고 해야 하나 미니하우스 라고 해야하나... 그걸 타고 여행하는 꿈이었워... :3c 겨울이가 "재하가 운전할 줄은 아는데..." 라고 하니까 하연이가 다급하게 막아세우고 난 둘을 지켜보는 무언가였지.....(먼산) -
270 하연주◆rLsHOkv.Tw (dfQTsCnjXM) 2020. 11. 4. 오후 9:18:01아이고 현생을 끝내고 귀가하였습니다요 0(-( 힘들어라((널부렁))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
겨울이에게 가족의 의미를 어떻게 알려줘야하나 고민하게 되네요 :)
으아니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이 너무 그럴듯 한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꿈에도 나타나줘 겨울아....ㅠㅠ -
271 겨울주 (7as2Jjaea.) 2020. 11. 5. 오후 5:06:04일단 갱신!!:3 답레 날려서 다시 써오는 중이다~~!~! 느긋하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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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하연주◆rLsHOkv.Tw (xDAK6aVydE) 2020. 11. 5. 오후 7:34:34갱신하여라!! 아마 집 가자마자 뻗어버릴 것 같지만요 :( 답레는 느긋하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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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겨울 - 하연 (7as2Jjaea.) 2020. 11. 5. 오후 9:55:15“......”
겨울은 흠칫, 놀라는가 싶다가도 가만히 있었다. 어색해도 일단 최대한, 제대로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녀의 손이 어색하게 허공을 가만히 맴돌았다.
“같이 익숙해지면, 좋지 않을까......”
같이 익숙해지면 좋을 것 같다. 그녀는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뉘앙스가 달랐던가 속으로 생각해보던 겨울이 두 눈을 천천히 몇 차례 끔뻑였다.
“다른 거 같아. ....... 자세한 건 잘 몰라.”
다른 인격들이라면, 그 호칭에서부터 질렸을 것이었다. 겨울은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많이, 물어보고 배울게. ...... 뭐 하나, 물어봐도 돼...?”
겨울이 우물쭈물하며 물었다. 눈을 데굴 굴리기도 했다.
“볼에, 뽀뽀 해도 돼.....?”
//푹 쉬어 하연주:8! -
274 하연주◆rLsHOkv.Tw (tTpKZqJouQ) 2020. 11. 6. 오후 7:15:28갱.....((답레를 보고 눈을 의심))((띠용)) 갱신합니다요??? 않 겨울이??? ((동공대지진)) 으악 여러분 겨울이가 먼저 뽀뽀해도 되냐고 물어봤어요!!!!((쩌렁))
지금 막 퇴근한터라 집에 가서 답레 드리겠스니다요. 겨울주 느긋히 기다려주셔라! -
275 하연 - 겨울◆rLsHOkv.Tw (cK0n7BZOKo) 2020. 11. 6. 오후 10:44:47하연은 제 행동에 움찔거리는 그녀의 모습을 물끄럼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그녀의 말대로 같이 익숙해지는 게 좋을 것 같으니까. 같이, 함께라는 말ㅇㅣ 몹시 기분좋게 들려왔다. 하연은 눈을 가늘게 뜨면서 그녀의 말에 동의를 하듯 제 고개를 끄덕끄덕해보인다.
"괜찮아. 그런건 잘 몰라도 상관없어"
실제로 제가 지금 한 말을 재하씨가 듣는다면 어떤 반응일지 조금 궁금하긴 하다. 기왕이면 기분나빠했으면 좋겠는데 그럴 일은 없을테고. 하연은 들리지 않도록 쯧 혀를 차다가 그녀의 말에 그럼-! 하며 그녀를 마주 바라봤다. 사람좋아뵈는 하연의 미소가 이어지는 제 연인의 말에 그대로 시간이 멈춘 것처럼 미소를 지은 채로 굳어버렸다. 지금… 내가 무슨 소리를 들은거지? 꼭 물어봐야하나? 아니지. 물어보는 게 당연할 수도 있지? 왠지 조금 머릿속이 어지러운 채로 하연은 굳어있던 표정을 얼른 풀고 애꿎게 시선만 이리저리 움직였다. 이윽고 하연은 굳게 결심한 듯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그야- 해도 되는 게 당연하잖아."
//답레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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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겨울주 (tPOy8GFTIE) 2020. 11. 7. 오전 2:26:06하연이 반응 귀엽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는 내일 중으로 올라가!!:3 내가 발견이 늦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자 하연주! -
277 하연주◆rLsHOkv.Tw (ThPGTIprDI) 2020. 11. 7. 오전 11:59:40그...그것이 말입니다요... 애인한테 저렇게 말 들으면 고장나버리지 않겠습니까요!!:( 겨울이가 다이렉트로 뽀뽀해도 되냐고 하는데 당연히 고장나죠! 흑흑ㅠㅠ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좋은하루 보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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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겨울 - 하연 (jE3ujQ1jb2) 2020. 11. 9. 오후 9:34:10“.... 안... 돼.....?”
굳은 하연의 눈치를 살피듯 겨울이 눈을 데굴 굴렸다. 안 된다고 말한다면, 금방 알겠다고 대답할 것이다.
“........”
겨울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하연의 대답을 듣곤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그녀가 조심스럽게 하연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뺨에 입을 맞추려 했다.
“..... 이런, 거구나....”
하연의 볼에서 입을 뗀 겨울이 고개를 푹 숙인 채 말했다. 이런 감각 자체가 어색했던 것이다.
//늦은 답레가 올라갔네....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다 하연주! -
279 하연주◆rLsHOkv.Tw (RIamFoEK7g) 2020. 11. 9. 오후 9:38:15아이구야 답레가 늦을수도 있죠! 제 답레도 천천히 올라갈것 같습니다요 :) 겨울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천천히 답레 써드리겠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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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겨울주 (jE3ujQ1jb2) 2020. 11. 9. 오후 9:39:24어서와 하연주!! 천천히 답레 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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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하연 - 겨울◆rLsHOkv.Tw (RIamFoEK7g) 2020. 11. 9. 오후 9:57:10"아..아! 안된다고 이야기할리가 없잖아!"
목소리가 중간에 한번 삐끗한 것처럼 음이탈이 났지만 하연은 그녀의 모습에 고개를 세차게 좌우로 가로저으면서 급하게 대답했다. 방금 목소리가 좀 이상하지 않았을까? 윽. 확실히 이상하게 들렸을텐데. 하연은 제 연인의 미소에 다시금 굳을 뻔했지만 겨우 아득해지려는 정신을 붙잡을 수 있었다. 맙소사. 얘왜이리 예쁘지? 애인이 웃는 게 너무 예뻐서 그만 정신이 아득해지면 웃기잖아. 아니 근데 너무 예쁜데. 제 머릿속이 시끌벅적해졌지만 하연은 연인이 제 뺨에 입을 맞추자마자 얼굴이 화끈하고 달아오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내 얼굴 엄청 빨개져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게?"
그런데 나도 뽀뽀해도 되려나. 될까.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면서 고개를 숙인 그녀와 시선을 맞추기 위해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였다.
"그, 나도 뽀뽀해도 돼?" -
282 하연주◆rLsHOkv.Tw (p1GBh.GjWU) 2020. 11. 10. 오후 7:22:28갱신하겠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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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겨울주 (AP3d9Ly/h.) 2020. 11. 10. 오후 9:00:18갱신할게!:3 대자연님이 방문하셔서... 잠시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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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하연주◆rLsHOkv.Tw (zNbrQFJGWs) 2020. 11. 10. 오후 9:24:41헉...! 그런거라면 쉬셔야죠!!ㅠㅠ 쉬셔라!!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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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겨울 - 하연 (4JEbbzRyks) 2020. 11. 11. 오후 2:50:12“...?”
삑사리가 난 목소리에 겨울이 고개를 들어서 오른쪽으로 기울였다. 어째서 삑사리가 났는지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곤 하연의 물음에 눈을 데굴데굴 굴렸다.
“모두 다..... 나는, 다 처음 겪는, 거니까.....”
자신은 다 처음 겪는다. 다른 인격들은 몰라도 ‘장겨울’ 그 자체는 처음이었다. 겨울은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천천히 끄덕였다.
“응.... 해도 돼...... 하연 ㅇ, 언..... 니는 나한테..... 적의가 없으니까....”
기다리는 건지 긴장이 되는 건지 겨울은 자신의 눈을 슬며시 감았다. 적의가 아니라는 것은 천천히 받아들여가는 중이었다.
//므아악 엄청 짧아져버렸다.... :3c -
286 하연 - 겨울◆rLsHOkv.Tw (/iJji1/Qys) 2020. 11. 11. 오후 5:55:11제 목소리가 삑소리가 나자 그녀가 제쪽을 보는 시선에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다가 스리슬쩍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릴 수 밖에 없었다. 안그래도 삑사리가 난 목소리가 부끄러워죽겠어서 눈을 못마주치겠네.
"그, 그건 나도 처음인걸."
겨울이 처음 겪어보는 게 많은만큼 제게도 겨울과 하는 모든 게 처음이었다. 처음이 아니었다면 조금 더 능숙하게 겨울이를 이끌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하연이었다. 어? 어? 허락받아서 좋긴 한데. 저렇게 눈을 감아버리면 안그래도 부끄러움에 터져버리기 직전의 제 얼굴이 더 빨개지는 기분이 들어서 하연은 제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몇차례 벅벅 문지른다. 그 와중에 제 얼굴은 물론, 손까지 새빨갛게 되어버렸다.
"시, 실례할게...?"
하연은 비스듬히 기울였던 고개를 더 움직여서 겨울의 뺨에 입맞추려고했다. 입을 맞추는 걸 성공했다면 하연은 다시 얼굴을 제 손으로 벅법 문질렀을 것이다.
"..치우는 건 다 치웠으니까- 이제 소파로 갈까?"
아, 젠장. 또 삑사리가 나버리는 제 목소리에 하연은 입속으로 욕설을 삼켜냈다.
//짧아도 겨울이의 귀여움이 한껏 돋보였으니 괜찮습니다. 으아악 겨울이 너무 귀여워!!!ㅠㅠ -
287 겨울주 (6llhyEtNIU) 2020. 11. 14. 오후 5:15:28꺄악!!! 발견이 늦었네!!!!!;ㅁ;
갱신할게! -
288 하연주◆rLsHOkv.Tw (o.x1Eup3n2) 2020. 11. 14. 오후 9:14:26꺄아악 아님미다!! 저도 요즘 진짜 바빴구...;3 천천히 이어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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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겨울주 (RbcvuyOoW2) 2020. 11. 15. 오후 6:04:49답레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주려고 했는데 몸이 영 따라주질 않네...(,_, ) 이만 가볼게ㅠㅠㅠ 내일 꼭 답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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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하연주◆rLsHOkv.Tw (.OUA1MZ7ls) 2020. 11. 15. 오후 8:25:07아이구야 괜찮습니다!!! ;( 몸이 우선이신걸요! 저도 오늘도 바빴구... :( 푹 쉬신다음에 답레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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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겨울 - 하연 (focvylkLi2) 2020. 11. 16. 오후 2:45:01“... 처음이야....?”
겨울이 눈을 살짝 크게 뜨면서 물었다. 그리곤 고개를 살짝 까딱였다. 아무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으응.....”
실례하겠다는 말에 겨울이 앓는 소리와 비슷하게 대답했다. 그녀는 닿았다가 떨어지는 감촉에, 애꿎은 자신의 머리만 연신 매만졌다.
“응, 좋아. ...... 티비도, 틀까....”
소파로 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 겨울이 곰 인형을 한 손으로 쥐곤 말했다.
“가끔, 티비 소리가, 안심 될 때가 있어....”
가끔이긴 했고 그녀는 거의 깨어있지 않곤 했다. 그녀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더니, 소파 한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 나는 거의 잠들어 있어서, 뭐가 재미있는지는.... 몰라.....” -
292 하연주◆rLsHOkv.Tw (ljdJ13Vfro) 2020. 11. 16. 오후 5:31:21답레 확인했습니다요!>< 조금 있다가 답레 드리겠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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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하연 - 겨울◆rLsHOkv.Tw (ljdJ13Vfro) 2020. 11. 16. 오후 5:34:02"연애는 나랑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당연히 처음이다. 어릴 때부터 계속 운동만 해왔으니. 그녀가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는 거에 하연또한 눈을 두어번 깜빡이며 대답을 했다. 하연은 겨울의 뺨에 입을 맞추고 나서 새빨갛게 변한 얼굴로 겨울을 잠깐 봤다가 이내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얼굴에 온통 열이 올라서인지, 아니면 방금 제가 한 행동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머리가 ‥펑 터져버릴 것 같은 기분에 제 얼굴을 제 손으로 감싸쥐고 끙- 하고 앓는 소리를 내보였다.
슬쩍 하연은 손 사이로 겨울이 머리를 매만지는 걸 볼 수 있었지만 커흠! 헛기침을 하고 겨울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겨울이 곰인형을 손에 쥐자 하연의 손이 곰인형 위에 사뿐하게 올려졌고 하연의 고개가 겨울에게 가볍게 까딱 움직인다.
"곰인형이 나보다 좋아?"
제 스스로가 한 말에 하연은 어- 하는 반응을 보였다. 아니 거기서 곰인형이랑 자신 중에 누가 더 좋은지 물어보는 게 어디있어? 엄청 엄청 유치한 질투잖아? 아니 그래도 당연한 질투겠지? 아니려나? 결국 하연은 농담이야- 하고 빠르게 말을 덧붙히고 소파에 앉은 겨울의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티비 소리로 혼자 있는 기분은 안느껴져서 아닐까? 사실 나도 티비는 잘 안보는데- 뭐, 괜찮지 않아?"
뭐가 재미있는지 모른다는 겨울의 말에 하연은 리모컨으로 티비를 켜고 적당한 채널을 찾기 위해 리모컨을 눌렀다. 그런 하연의 무릎 위로 하얀 여우-연호-가 뛰어올라 자리를 잡았다.
"영화나 드라마, 아니면 예능.. 정도네. 뭘 봐야 겨울이가 재미있어할까.."
//((답레 쓰고 겨울이의 귀여움에 쓰러져버림)) -
294 겨울주 (tYv.jb96RQ) 2020. 11. 17. 오후 6:02:42갱신 먼저 하구!!!!! 이따 답레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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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하연주◆rLsHOkv.Tw (vDQoiScLMU) 2020. 11. 17. 오후 6:20:15저도 개응신하고 가여라... 살려주세요 현생님 진심이야...ㅠ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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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겨울주 (1ZVj.0HK9Q) 2020. 11. 19. 오전 12:10:28갱신.... 어흐흑 답레 내일 꼭 줄게...;ㅁ; 고생이 많네 하연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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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하연주◆rLsHOkv.Tw (0Rm9SxlgVA) 2020. 11. 19. 오후 2:05:24하연:
144 생일 선물로 받고싶은 것은?
>> 겨울이요!!(?) 농담입니다요:) 하연이가 뭘 받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요. 세젤귀인 애인이 있으니 없지 않을깝쇼???
304 선풍기vs에어컨
>> 선풍기파입니다!XD 에어컨 냉기보다 선풍기 바람을 더 좋아해요!
167 개과 or 고양이과
>> 고양이가 되고 싶은 개(....)라고 하겠습니다요. 겨울이 앞에선 한없이 개입니다만...((옆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진단 하나와 함께 갱신하고 가여라! 비가 하루종일 와서 컨디션이 영 바닥에서 오를 생각을 안해요ㅠ 답레는 천천히 주십셔!!>< 비가 오지만 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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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겨울 - 하연 (1ZVj.0HK9Q) 2020. 11. 19. 오후 9:13:17“........ 아니.....”
겨울은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 그리곤 하연 쪽으로 다가가서 몸을 파묻으려는 것처럼 팔에 고개를 묻으려 했다.
“둘, 다 좋아...... 하연 언... 니가 없을 때, 같이 있어.... 그래서, 둘 다 좋아.....”
다른 건가, 싶어 고개를 갸웃 기울이던 겨울은 다르다는 결론을 내린 듯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손가락으로 연호를 가리키던 그녀는 제 손에 들린ㅡ하연의 손이 겹친ㅡ 곰인형을 다시금 가리켰다.
“이렇게 같다고 생각해.”
연호와 곰인형이 같다고 생각하는 듯 그녀가 말했다. 무엇이 재미있는지에 대해서는 가만가만 제 손을 매만졌다.
“어떤 거라도 좋아.... 무엇을 봐도,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잠깐 망설이더니,
“아픈 거나 피가 안 나왔으면, 좋겠어........”
나름의 희망사항을 말한 겨울이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답레를 들고 등장이다!:3 -
299 하연주◆rLsHOkv.Tw (0Rm9SxlgVA) 2020. 11. 19. 오후 9:15:31((그아앗)) 겨울이가 너무 너무 귀여워!! 날씨는 겨울이지만 겨울이 덕분에 이 겨울..해쳐나갈 수 있는 기분!! 겨울주 어서오셔라~~~ :) 답레는 천천히 오늘 내에 드리겠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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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겨울주 (1ZVj.0HK9Q) 2020. 11. 19. 오후 9:22:15천천히 답레 줘 하연주:3!!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임 멋지네!!! -
301 하연주◆rLsHOkv.Tw (0Rm9SxlgVA) 2020. 11. 19. 오후 9:24:03라임이라고 하셔서 으잉? 한 기분으로 다시 봤는데 엌ㅋㅋㅋㅋㅋ전혀 의도하지 않은 라임이였습니다요:) 네넵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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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겨울주 (1ZVj.0HK9Q) 2020. 11. 19. 오후 9:24:13장겨울:
038 캐릭터의 눈의 특징을 설명해주세요.
황안! 오드아이!!
071 돈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그냥 그런갑다!(???
실제로 [돈]에 대해서는 자신보단 다른 인격들이 더 잘 알고 있다는 것만 안다고 한다! 금전적인 감각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겨울쟝이라... :3c
322 칼을 잘 다루나요? 잘 다루는 칼의 종류는?
어..............................
겨울이 말고 겨울이의 인격 중에 한 명이 되게 잘 다루는데....
재하: =D(빵긋)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그리고 진단이다!!:3 -
303 하연주◆rLsHOkv.Tw (0Rm9SxlgVA) 2020. 11. 19. 오후 9:36:24오우야; 재하야....((동공지진)) 칼은 하연이도 지지 않는데요((??))
((겨울이 진단 맛있게 암냠냠)) -
304 겨울주 (1ZVj.0HK9Q) 2020. 11. 19. 오후 9:47:23하연이의 진단이 더욱 움냠냠이어다구!!>:3
겨울이의 진단은 그저 티엠아야!! -
305 하연주◆rLsHOkv.Tw (0Rm9SxlgVA) 2020. 11. 19. 오후 9:49:56움냠냠하시는 겨울주 짱 귀여우셔라..((보듬보듬)) 원래 앤캐의 티엠아이도 맛있게 받아먹어야하는 것!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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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겨울주 (1ZVj.0HK9Q) 2020. 11. 19. 오후 11:48:13아앗!! 맞다!!!(???)
나는 졸려서 이만 가볼게~~! -
307 하연주◆rLsHOkv.Tw (0zDRNfwDeM) 2020. 11. 20. 오후 7:18:12일단 갱신하여라! 답레.. 어제 쓴다고 해놓고 못써버린 하연주를 매우 치셔라ㅠㅠ ((도게자)) 답레는 귀가 후에 호딱 써드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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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겨울주 (wLb6u5nCHs) 2020. 11. 20. 오후 7:35:14갱신! 답레는 천천히 줘도 돼!! 1:1인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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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하연주◆rLsHOkv.Tw (0zDRNfwDeM) 2020. 11. 20. 오후 7:39:25반가워요 반가워요 겨울주! 그래도 답레 너무 질질 끄는 건 안좋으니까요 :( 요즘 추운데 건강이랑 따뜻함 챙기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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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겨울주 (zQcKSqYDZQ) 2020. 11. 20. 오후 8:09:17따뜻함은.. 핫팩과 손난로로 챙기고 있다!! 조만간... 롱패딩을 꺼내야 할 거 같아:3 천천히 줘도 돼~~:3(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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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하연주◆rLsHOkv.Tw (0zDRNfwDeM) 2020. 11. 20. 오후 8:13:45롱패딩은 이를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요 :) ((꾸닥)) 핫팩과 손난로로도 안될 추위가 곧 다가올 느낌..? 앗 알겠습니다요!! ((뽀담에 기분이 급상승)) ((질수 없지 마주 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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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하연 - 겨울◆rLsHOkv.Tw (5uzNa9wYmI) 2020. 11. 20. 오후 11:05:23하연은 겨울의 행동을 조심조심하는 것처럼 살피고 있다가 암녹색 눈동자를 동그랗게 뜨고 겨울의 이어지는 행동에 그 자리에 굳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움직일 수 없었다는 게 정답이었다. 겨울의 행동에 숨을 한차례 들이마신 채로 멈춰있다가 하연은 잘못하면 깨지는 물건을 만지는 것처럼 겨울의 몸을 끌어안으려했다.
진짜로 심장이 몇개라도 모자를 것 같은데. 심장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는 게 아닐까?
"그래도 내가 옆에 있는데 너무 곰인형이랑 붙어 있으면 언니가 곰인형을 질투할지도 모르는걸?"
겨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 곰인형과 제가 동급이 아니라 제가 없는 자리를 채워준다는 뜻이겠지? 아니면 어쩌지? 하연의 생각은 고개를 끄덕이는 겨울을 보며 뭐 상관없나- 하는 식으로 깨끗하게 사라졌다. 애초에 복잡한 생각을 하는 건 하연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눈을 두어번 깜빡이면서 무릎 위에 몸을 둥글게 말고 누워서 하품을 하다가 겨울의 손짓에 고개를 갸웃 기울이는 하얀 여우-연호-와 곰인형을 가리키는 걸 보곤 짧게 웃으며 겨울의 어깨에 제 얼굴을 묻으려했다. 제 애인이 이렇게 귀엽다는 걸 모두 알았으면 좋겠다. 아니 저 혼자만 알았으면 좋겠다.
"그럼 언니가 곰인형을 꼭 끌어안으면 겨울이는 언니랑 같이 있는 기분이 들까 모르겠네."
곰인형에 올리고 있던 손을 떼어내고 하연은 겨울에게 작게 속삭이고 티비 리모컨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겨울의 희망사항에 맞는 프로그램을 고르기 시작했다.
//답레들고 갱신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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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겨울주 (PChrQLX0js) 2020. 11. 21. 오전 10:33:46앗 답레 지금 봤다!!! 오늘 안에 답레 줄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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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하연주◆rLsHOkv.Tw (A/74ah3zPc) 2020. 11. 21. 오후 9:14:40갱신! :)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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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겨울 - 하연 (LOywyuPhjQ) 2020. 11. 23. 오후 3:51:47“..... 그럼.....”
겨울은 가만가만 하연의 품에 안긴 채, 인형을 만지작거렸다. 그리곤 다시금 인형을 내려놓았다.
“질투 하지 말라고, 할래.....”
질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인형을 다시 내려놓을 생각이었다. 하연의 말에 겨울은 두 눈을 천천히 끔뻑였다. 그리곤 하연 쪽으로 자신의 몸을 숙이려 했다.
“...... 그럴지도...... 하연... 언, 니의 향기가 배는 거니까, 외롭지 않을 지도 몰라...”
말하던 그녀는 문득, 티비 채널을 보다가 앗, 하고 소리를 냈다.
“저거 재미있을 거 같아....”
겨울이 가리킨 장면은 .dice 1 5. = 1 이었다. 무슨 방송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눈치였다.
1. 먹방
2. 여행예능
3. 토크쇼
4.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5. 음악 방송
//늦은 답레와 함께 갱신:3!! -
316 겨울주 (LOywyuPhjQ) 2020. 11. 23. 오후 3:55:18겨울이는 먹방이로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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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하연주◆rLsHOkv.Tw (fNbZL4RxVQ) 2020. 11. 23. 오후 4:23:26않 일단 먹방이 뭔지 설명을 해줘야하는군요힘내라 하연!!! 할수있다 하연!!! :) 답레 확인했어라 >< 답레 천천히 드리겠습니다요! 날씨 추우니 따뜻하게 계셔라!!! 갱신하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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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겨울주 (LOywyuPhjQ) 2020. 11. 23. 오후 4:32:56갱신:3 천천히 답레 줘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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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하연 - 겨울◆rLsHOkv.Tw (fNbZL4RxVQ) 2020. 11. 23. 오후 8:11:05하연보다 겨울의 키가 더 크기 때문에 품에 겨울을 안는다기보다 안기는 것에 가까웠지만 하연은 신경쓰지 않고 겨울의 머리를 쓰다듬기 위해 손을 뻗었다. 겨울이 피하지 않는다면 하연은 겨울의 머리를 쓰다듬었을 것이다.
"질투는 장난이지만.. 말이야."
질투하지 말라고 하겠다는 겨울이의 말에 하연은 짧게 웃음을 터트리며 곁눈질로 인형을 내려놓으려는 겨울이에게 질투 안해볼게 하고 말을 덧붙히고 제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겨울의 몸을 더욱 꼭 끌어안는다.
"그럼 나중에 해볼 수 있게 겨울이 곰인형, 언니가 꼭 끌어안고 돌려줄게."
겨울의 말에 하연은 얼굴이 확 붉어지는 기분이었지만 헛기침으로 붉어지려는 얼굴을 애써 노력해서 가라앉히곤 겨울에게 말했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고 하연의 손이 리모컨을 돌리려던 손을 멈추고 티비 화면을 바라본다. 맛있게 음식을 양껏 먹으며 리액션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먹방이네? 이런거 보면 나중에 먹고 싶어지던데.."
무슨 방송인지 겨울이는 알고 있으려나. 하연은 흘끔 겨울을 바라봤다.
//답레 올립니다요!:) -
320 겨울 - 하연 (g4D3W4.d0g) 2020. 11. 24. 오후 5:11:18“으응......”
머리를 쓰다듬는 감각에 겨울은 두 눈을 꼭 감았다. 최대한 빨리, 익숙해져야 했다. 아직, 적의가 아닌 것을 받아들이는 게 어색했다. 제 몸을 끌어안는 하연의 손을 어색하게 매만지려던 겨울의 고개가 비뚝, 오른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녀는 곰 인형을 집어들었다.
“응.... 여기.”
해달라는 것처럼 내민 겨울이 다시금 인형을 손으로 잡았다. 그리곤, 하연의 설명에도 잘 모르겠다는 것처럼 티비를 보면서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먹고 싶어지는 거야. 처음 봐.”
애초에 티비 프로그램 자체를 처음 보긴 했다. 먹고 싶어지는 거냐고 묻던 그녀가 가만히 하연을 올려다보듯 물끄럼 바라봤다.
“그러면, 언.... 니도, 보면 자주 먹고 싶어져....?” -
321 겨울주 (mjW5qi8ZKk) 2020. 11. 25. 오전 8:18:16갱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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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하연주◆rLsHOkv.Tw (2NT4NdfQU6) 2020. 11. 25. 오후 1:43:17:)!! 답레는 퇴근 후에 드리겠어라! 천천히 기다려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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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하연 - 겨울◆rLsHOkv.Tw (gfl7c/SK4I) 2020. 11. 25. 오후 7:31:53제 손이 머리를 쓰다듬자 겨울이 눈을 꼭 감는 모습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었다. 머리만 쓰다듬는 건데 왠지 되게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아니 이런 모습도 귀엽지만, 아니 귀여워. 제 연인이 무슨 마음으로 눈을 꼭 감고 있는지 하연은 어림짐작만 하고 있을 뿐이었기 때문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손을 살짝 떨어트리고 겨울을 끌어안고 있던 팔에 힘을 풀었다.
"으응? 진짜로 해줘?"
인형을 잡은 겨울의 모습에 하연은 짧게 웃으며 되물었다. 하지만 곧 곰인형을 제 품에 안고, 방금 전 겨울을 끌어안았던 것처럼 꼭 인형을 끌어안았다. 인형을 끌어안은 채, 하연은 티비를 곁눈질로 바라본다.
"맛있는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맛있게 먹으면서 그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려주기도 하고 맛표현도 해주고.."
하연은 곰인형을 제 품에 안고 있는 상태로 제게 시선을 주는 겨울과 눈을 마주했다. 보면 먹고 싶냐는 물음에 생각하는 눈치였다. 곰인형을 다시 겨울에게 건네주고 하연은 머리를 긁적인다.
"먹고 싶어지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어. 그때그때 다르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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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하연주◆rLsHOkv.Tw (gfl7c/SK4I) 2020. 11. 25. 오후 7:32:18답레와 함께 갱신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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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겨울주 (idlPnCl/s6) 2020. 11. 25. 오후 9:46:37답레 지금 봤따!!! 내일 답레 줄게!!:3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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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하연주◆rLsHOkv.Tw (gfl7c/SK4I) 2020. 11. 25. 오후 9:49:43안녕하셔라 겨울주!:) 답레는 늦게 보실 수도 있으니 괜찮습니다요! 답레도 천천히 주셔라!>< 감사합니다요 겨울주도 수고하셨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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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겨울주 (TGd60J0oYU) 2020. 11. 26. 오전 11:43:21일단 갱신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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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하연주◆rLsHOkv.Tw (5KizkeV4Ys) 2020. 11. 26. 오후 10:35:16저녁도 먹구 나서 좀 쉬다가 갱신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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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겨울주 (TGd60J0oYU) 2020. 11. 26. 오후 10:43:29므앜... 졸다깨다 반복이네.. 내일 줘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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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하연주◆rLsHOkv.Tw (5KizkeV4Ys) 2020. 11. 26. 오후 10:44:37피곤하시다면 주무셔야죠 얼른 주무셔라ㅠㅠ 답레는 덜 피곤하시고 그러실 때 주시는것입니다요!:) 잘자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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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겨울주 (TGd60J0oYU) 2020. 11. 26. 오후 10:50:47잘자 하연주.. 만약에 내가 자다 깨서 꿈인 줄 알고 의식의 흐름대로 써도.... 흐린눈 해주기야.... :3
사실 오늘 새벽에 자다 깨서 톡으로 지인들에게 헛소리 했더라구....() -
332 겨울 - 하연 (DS9Btl4cdo) 2020. 11. 27. 오후 2:50:26“…… 외로우, 니까…… 안, 돼……?”
겨울이 눈썹을 살짝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물었다.“!”
하연이 인형을 끌어안는 걸 보던 그녀의 눈동자가 커졌다. 그리곤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면서 작게 “응” 이라고 대답했다. 그것이면 되었다.
“…… 잘 모르겠지만, 알겠어. 기분이 좋아진다는 건 들었었어.”
언젠가, ‘보면 먹고 싶어지니까 오히려 안 보는 게 더 좋아’ 라고 말했던 리스가 떠올랐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녀도 잘 몰랐다. 일단, 먹방은 오늘이 처음이었으니 당연한 건지도 몰랐다.
“그럼…… 언, 니는 내가 음식의 맛 표현을 하면 좋아……?”
문득 궁금해진 모양이었다. 겨울이 천천히 두 눈을 끔뻑이면서 물었다. 방송에서 들리는 목소리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건지도 몰랐다. -
333 하연주◆rLsHOkv.Tw (bfGXNecMjI) 2020. 11. 27. 오후 3:16:51답레 지금 봤어라...><! 답레 천천히 써드리겠습니다요:)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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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하연 - 겨울◆rLsHOkv.Tw (bfGXNecMjI) 2020. 11. 27. 오후 5:51:00"아니!? 안될리가!!"
겨울의 눈썹이 아래로 내려가자 하연은 허둥지둥 제 손을 내저으면서 부정했다. 지금 해줄게! 곰인형을 꼭 끌어안으면서 하연의 말이 이어졌다. 겨울이가 외로우면 안되니까- 하고. 제 연인에게 약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라고 하연은 생각했다. 사람은 누구라도 제 연인에게 약해질테지만 유난히 제가 더 약한 것 같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음.. 내가 설명을 잘 못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잘 몰라도 나중에 알 수 있으니까. 응! 맞아. 그런 기분."
하연은 겨울의 말에 조금 고민하는 기색으로 머리를 긁적이다가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들어봤다는 건 아마 다른 인격들에게 들어봤다는 소리일까? 아니면 다른? 다른 사람에게 들어본거라면 조금 신경쓰이겠는데. 아니겠지만..아니겠지?
"응? 음식의 맛표현을 해주면 당연히 좋아. 겨울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짐작할 수 있으니까? 그것보다 나는 겨울이가 좋아하는 걸 알려주는 게 더 좋은걸."
눈을 몇차례 깜빡이다가 하연은 겨울의 볼에 검지를 대고 콕- 찌르려하며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었다.
//답레 올리고 나중에 봐요! 겨울주! -
335 겨울 - 하연 (8icdHRs2rk) 2020. 11. 28. 오후 3:24:10“그럼, 다음부턴 말할래. 뭐가 좋은지, 싫은지 말할래. 아직은, 뭐가 싫은 건지 모르겠어.”
받는 것만 익숙하지, 표현하는 건 익숙한 게 아니었다. 겨울은 천천히 두 눈을 끔뻑이면서 말했다. 자신의 볼을 콕 찌르는 손길에는 잠깐 흠칫, 떨다가도 눈을 조심스레 감았다.
“계속, 쓰다듬어도…… 괜찮아.”
머리를 쓰다듬어도 괜찮다고 말하던 겨울은 자신의 입을 살짝 닫았다.
“낯설긴 하지만, 싫은 건 아니야…. …… 이런 걸 받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거니까.”
어색하게 쓰다듬어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겨울의 고개가 살짝 기울어졌다.
//갱신하면서 답레를 가져왔지롱!:3 -
336 하연 - 겨울◆rLsHOkv.Tw (n15rzSKA9E) 2020. 11. 28. 오후 3:35:06"뭐든지 천천히 해도 괜찮아- 시간은 많고 나는 겨울이랑 같이 있을거니까?"
하연은 겨울의 말에 소파 위로 다리를 끌어올리며 무릎 위에 몸을 말고 있는 여우-연호-를 잠깐 옆으로 내려놓은 뒤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계속 쓰다듬어도 좋다는 말에, 하연은 응? 하는 표정으로 겨울을 물끄럼 바라본다.
뭘 쓰다듬어도 된다는거지? 볼? 머리? 머리를 쓰다듬어도 괜찮다는거겠지? 맥락상? 제 연인의 앞에 서면 머리가 정지해버리면서 생각이 안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다가 짧게 웃었다.
고개를 기울이며 겨울이가 하는 말에 터진 제 웃음에 헛기침을 하며 웃음을 가라앉혔다. 아, 제 연인이 이렇게 귀여울 줄은 몰랐지. 하연은 겨울의 머리를 다시 쓰다듬어주기 위해 손을 올리고 머릿결을 따라 움직이려한다.
"겨울이가 너무 귀여워서 큰일인걸. 이러다가 내가 쓰러질지도 모르겠어."
말을 하면서도 부끄러웠는지, 하연은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있었다.
//저도 갱신하며 답레를 뙇!!:) -
337 하연주◆rLsHOkv.Tw (n15rzSKA9E) 2020. 11. 28. 오후 3:36:32칼바람이 부는 날씨여라..추워라...:( 겨울주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요:( 온도가 뚝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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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겨울주 (8icdHRs2rk) 2020. 11. 28. 오후 4:36:33순간 컴퓨터가 꺼져서 이제 확인했네;ㅁ; 답레 확인햇어! 맞아 진짜 춥더라.. 무시무시한 날씨야... 하연주도 감기 조심해!!!(뽀다다다다다담)
나도 어제 감기약 먹고 잤더니 몸이 제법 좋아졌어:3! -
339 하연주◆rLsHOkv.Tw (n15rzSKA9E) 2020. 11. 28. 오후 4:40:17핫 저녁 먹으러 나가려 준비하려다가 봤네요 괜찮습니다요!:) 않 감기 걸리셨던 거냐구요ㅠㅠ 지금은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여라!:)
맞아요 맞아 엄청 추워요...ㅠㅠ 감기는 조심하고 있는데 더 조심하겠습니다요!>< -
340 겨울주 (8icdHRs2rk) 2020. 11. 28. 오후 4:45:48하연주도 맛저해!!:3 나도 오늘 저녁 든든히 먹으려구!!>:3 지금은 괜찮아졌다!!!! 꼭 조심하기야!!(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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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하연주◆rLsHOkv.Tw (n15rzSKA9E) 2020. 11. 28. 오후 4:47:10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여라! 그래도 다시 걸리시지 않게 조심하시기입니다요!(꼬오옥) 밥 든든히 드시기! 한국인은 밥심이니까 말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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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겨울 - 하연 (n7xBmIZfE.) 2020. 11. 29. 오후 11:05:43“……”
익숙해지려는 것처럼 눈을 가만히 감고 입을 꾹 다물었다. 익숙해지기 위해 나름 노력하는 것이다. 하연의 말에 눈을 다시 뜬 겨울이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다.
“내가 귀여워.”
평이한 톤이긴 했지만 그것은 확실한 물음이었다. 쓰러질지도 모르겠다는 말에는 조심스럽게 하연의 심장께 쪽으로 손을 뻗으려 했다.
“쓰러지면, 안 돼........”
물리적으로 쓰러진다고 생각한 듯 겨울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쓰러지면, 슬퍼....”
//답레 올리고 자러 간다...!! 내일부터 더 추워지니까 건강 꼭꼭 조심하기야 하연주!:3 -
343 겨울주 (L6g7H/Drls) 2020. 11. 30. 오전 9:30:59갱신!:3 어우 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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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하연-겨울◆rLsHOkv.Tw (okOyXXJpzQ) 2020. 11. 30. 오후 12:04:37겨울이 눈을 감고 입을 꾹 다무는 모습에 하연은 심장께가 근질근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 기분만 들면 모르겠는데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여서 사랑스러웠다. 아, 어쩌지. 진짜. 제 연인의 사랑스러움에 하연은 어쩔 줄 모르는 감정이 차올라서.
"응. 귀여워. 내 여자친구가 얼마나 귀여운데-?"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짓는다. 이제는 저 평이한 톤을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아니면 네가 평이하지만 확실하게 물음을 던져서 그럴지도 모르지. 제 말에 제쪽으로 손을 뻗는 겨울의 모습에 하연의 웃음이 시원스러웠다.
"진짜로 쓰러지는 건 아니야. 그래도 겨울이가 슬프면 안되니까 안쓰러질게."
겨울의 손이 심장께에 닿도록 하연의 손이 겨울의 손 위에 겹쳐지려했다. 하연은 겨울에게 믿으라는 듯 믿음직스럽게 말하고, 겨울에게 고개를 숙였다. 겨울이 피하지 않는다면 충동적으로 겨울의 입가에 입을 맞추려는 행동이었다.
//답레와 함께 갱신하고 가여라><! 날씨 추운데 따뜻하게 계시기!! -
345 겨울주 (4XQa/34Uno) 2020. 11. 30. 오후 5: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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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겨울 - 하연 (4XQa/34Uno) 2020. 11. 30. 오후 5:54:42“…… 귀여운 거구나. 나, 도 언니가 멋지다고 생각해. 따뜻한, 거 같아……”
따뜻한 사람, 겨울은 천천히 말을 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신에게 적의가 아닌 호의로 다가온 사람이었다. 겨울의 고개가 비뚝, 기울여졌다. 진짜로 쓰러지는 게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
자신의 손 위에 겹쳐지는 손길에 잠깐 놀란 표정을 짓던 그녀의 눈이 다시금 다시 풀렸다. 그리고 입가에 닿는 감촉에 겨울은 하연을 보더니, 충동적으로 제대로 입을 맞추려 했다. 피하지만 않으면, 아마 입이 닿지 않을까.
“좋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좋아해.”
//하연이가 너무 서윗해서 순간 머릿 속이 하얘졌다.. :3 -
347 하연주◆rLsHOkv.Tw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38:52오메...? 옴머?? 않ㅋㅋㅋㅋ픽크루 진짜 어쩌면 좋아.....? 겨울이 웃고 있는거랑 머리위에 모자랑 드레스 너무 잘어울리고 왠지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모자 장수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니 원작 말고....
아무튼 쩔어..너무 감사합니다 겨울주ㅠㅠㅠ 아 행복해 진짜ㅠㅠㅠㅠㅠㅠ 주접 떨고 답레 가져올게요. 감사합니다:) -
348 하연-겨울◆rLsHOkv.Tw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39:20"겨울이가 제일 귀여워."
짧게 웃음을 터트린 하연은 겨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역시 얼굴이 붉어지는 건 막을 수 없었다. 멋지다는 말이나 따뜻하다는 말은 제가 익숙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따뜻한 사람은 아닌데 말이야. 뭐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됐어.
충동적으로 입가에 입을 맞추고 고개를 물리는 제 얼굴이 더 붉어질 곳이 없을만큼 붉어졌다. 겨울의 손에 올린 제 손도 붉을 지경이었다. 순간적으로 제 숨을 참는 바람에 하연은 후 하고 한숨을 쉬었다가 겨울의 입술이 닿자마자 다시 숨을 들이마셨다. 큽, 하는 영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소리가 터져나와서 하연은 제 입을 막았다.
"나도…히끅! 나도 좋아해. 네가 옆에 있어주면 뭐든지 할 수 있게 될 만큼. 많이. 엄청."
하연은 겨울의 뺨을 양손으로 감싸려고 하며 딸꾹질을 간신히 멈췄다.
"뭐든지 할 수 있어. 뭐든지 해줄 수 있어. 좋아해 겨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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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하연주◆rLsHOkv.Tw (xdN3dIf/3I) 2020. 11. 30. 오후 7:48:27답레가 너무 짧은데 픽크루보고 벌어진 입이 안다물어지는 바람에 짧아요:( 햐...진짜..픽크루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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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겨울주 (wX707DTGgQ) 2020. 12. 2. 오전 1:46:48잠깐 갱신 이번주는 바쁘다는 걸 말 못해서 조금 늦었지만 말하려구... 답레는 아마 금요일에 올라갈 거 같아. 픽크루 좋아해줘서 고마워 셀피 만드려고 했는데 왜인지 안켜지더라구. 12월 안에는 만들고 싶은데... 좋은 밤 돼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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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하연주◆rLsHOkv.Tw (H3w0EBUvgc) 2020. 12. 2. 오전 6:29:39바쁘시다면 현생이 우선이죠:) 현생 힘내시고 화이팅하셔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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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겨울주 (wX707DTGgQ) 2020. 12. 2. 오후 7: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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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하연주◆rLsHOkv.Tw (L1pgrYpO2w) 2020. 12. 3. 오후 1:58:17너무 무리는 하지 마셔라:( 픽크루 볼때마다 느끼는데 겨울이 분위기 무지 신비롭습니다요 흑흑 내 앤캐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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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겨울 - 하연 (5UnwOn4G3k) 2020. 12. 4. 오후 4:58:33“?”
하연의 입에서 나오는 딸꾹질 소리에 겨울의 고개가 갸우뚱 기울어졌다. 왜 딸꾹질을 한 건지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응, 나도 좋아해. 이걸, 소중하게 하고 싶어.”소중하게 하고 싶다고 말한 겨울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그 말에 눈을 데굴, 굴렸다. 무언가 부탁할 게 있었는지 아닌지 눈을 더 굴리던 그녀가 가만히 하연을 바라봤다.
“우리들 중에서, 내가.”
자신 안에 있는 인격들 중에서 자신을 가장 좋아하는 건지 확인하려는 듯 겨울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이러저러한 확인을 받고 확신을 얻고자 하는 건지도 몰랐다.
“나, 잠들 때까지 계속 있어줘. 깨어나면, 내가 아닐 수도 있으니까.......”
높은 확률로 자신이 아닐 것이다. 티비에 나오는 웃음소리나 먹는 소리에 겨울의 고개가 티비 쪽으로 향했다. 마침, 한 입 가득 어떤 음식을 먹는 게스트를 본 그녀의 입이 저절로 헤, 하고 벌어졌다.
“……”
본인은 입을 벌렸단 자각이 전혀 없었다. 겨울이 눈을 천천히 끔뻑였다. 게스트를 따라서 입이 벌어졌다가 그대로 굳는 걸 반복하고 있었다.
//시간이 난다.. 난다....(널부렁) 픽크루 좋아해줘서 고마워:3 좋은 픽크루가 많더라구! 하연이의 멋짐을 다 담을 수 없어서 슬플 따름이야.. :( -
355 하연 - 겨울◆rLsHOkv.Tw (p3rTmejA6o) 2020. 12. 5. 오전 8:58:30겨울의 고개가 기울여지는 모습에 하연은 제 딸꾹질을 어떻게든 멈추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아무리 처음이라지만 놀라서 딸꾹질을 했다고 말 못하잖아? 게다가 딸꾹질하는 거 생각보다 민망하고. 딸꾹질은 제 노력에 멈추지 않고 있다가 겨울의 말에 쏙 들어갔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었지만 딸꾹질이 멈췄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하연은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응?"
제가 들은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시간이 필요했다. 혹시 인격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냐는 물음일까? 아, 그런거라면 진짜 귀여울지도. 곰곰히 생각하던 하연은 겨울의 손을 제 손으로 꼭 잡으려하며 씩 웃어보였다.
"그 누구보다 겨울이가 가장 좋아. 잠들 때까지 겨울이가 제일 좋다고 해줄게. 일어났을 때 겨울이 네가 아니여도 계속 있어줄게."
내가 옆에 있어줄게. 하연은 제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겨울의 손을 제 양손으로 잡으려하며 겨울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같이 있어주겠노라 이야기했다. 확인이 필요하면 확인을, 확신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확신을 줄 수 있어. 나한테는 네가 제일 소중하고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야.
음식을 먹는 게스트의 입모양을 따라 벌어졌다가 굳고를 반복하는 겨울의 모습에 하연은 짧게 웃어버렸다. 맛있어보이나보네.
"방송에서 나오는 거 먹고 싶어? 지금 엄청 먹고 싶은 표정이야."
입을 벌린 겨울의 모습을 암녹색의 눈으로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며 하연은 물음을 던졌다.
//답레 올려놓고 가여라!>< 날씨 추운데 몸조심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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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겨울주 (WbErp1JYZc) 2020. 12. 5. 오후 8:20:21갱신만 해두고 몸이 안좋아서 답레는 내일 저녁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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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하연주◆rLsHOkv.Tw (ENvkSmpEH2) 2020. 12. 5. 오후 8:22:22네 푹 쉬시는겁니다요 겨울주:)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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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겨울주 (WbErp1JYZc) 2020. 12. 5. 오후 8:28:17하이하이야 하연주!
감기 꼭 조심이야... 그리고 약..도.... 약이 머너무 독햇......
ㅇㅇㅇㅇㅇ아 혹시 린마루로 커플 사진 올려도 될까? 지옥의 글러라 그림을 못 올려.... -
359 겨울주 (WbErp1JYZc) 2020. 12. 5. 오후 8:28:29어우 가봐야겠다 이만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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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하연주◆rLsHOkv.Tw (ENvkSmpEH2) 2020. 12. 5. 오후 8:31:08않...겨울주 감기걸리셨어요???;_; 괜찮지 않아보이시는데...:( 감기약 독하면 감기가 심하시다는건데 푹 쉬실 수 있길 바랄게요:( 아프지 마세요(토닥토닥) 커플 사진이면 환영인..인데.. 저도 지옥의 글러라서 린마루가 뭔지 모릅니다요 :0 그러니 괜찮을 것 같아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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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겨울주 (WbErp1JYZc) 2020. 12. 5. 오후 8:31:52린마루는 이런 거.... 일단 진짜 가본다... 어우.......
https://www.google.com/search?q=린마루&client=ms-android-lge&prmd=ivmn&sxsrf=ALeKk014aBcbiZ5qVti_0lhWTJ0-Bm_K9Q:1607167839191&source=lnms&tbm=isch&sa=X&ved=2ahUKEwiDx5jh3rbtAhWcyosBHSNvCjYQ_AUoAXoECAMQAQ&biw=412&bih=762&dpr=2.63 -
362 하연주◆rLsHOkv.Tw (ENvkSmpEH2) 2020. 12. 5. 오후 8:33:21친절한 링크 감사합니다요 겨울주! 뭔지 알았어요!>< 픽크루의 진화된 버전이군요(?)(아니다) 않....얼른 쉬러가세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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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하연주◆rLsHOkv.Tw (Y/0bvKqIew) 2020. 12. 6. 오후 4:33:21일요일 잘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요:)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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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겨울주 (rmCmdWyo06) 2020. 12. 6. 오후 4:41:43열심히.. 집 가는... 중......(줄줄줄)
집... 집 원해.... 집.....👻(꿱) 나중에 봐 -
365 하연주◆rLsHOkv.Tw (Y/0bvKqIew) 2020. 12. 6. 오후 4:43:31겨울주가...유령이 되셨어...? 않 겨울주 이렇게 가시면 안됩니다요!!!(통곡) 귀가 화이팅이셔라!>< 귀가하시면 푹 쉬시는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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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겨울주 (9qazhpHv9s) 2020. 12. 6. 오후 6:54:47집 도착....
앤드.....
답레... 자정이나 내일.....(파들파들) -
367 하연주◆rLsHOkv.Tw (Y/0bvKqIew) 2020. 12. 6. 오후 6:59:31((동공지진)) 않...답레 내일 주셔도 되니 푹 쉬세요;_; 오늘 고생하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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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겨울주 (9qazhpHv9s) 2020. 12. 6. 오후 7:12:55하연주도 고생 많았구....
어우.... 집안일 일단 하고 올게 오늘 못하더라도 린마루 올린다.... 올릴거다...(파들파들) -
369 하연주◆rLsHOkv.Tw (Y/0bvKqIew) 2020. 12. 6. 오후 7:26:01않 어째서 쉬질 못하시는거냐며;_; 무리는 하지마셔라....:( ((파들거리는 겨울주 부둥부둥)) 집안일 힘내시는거시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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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겨울주 (9qazhpHv9s) 2020. 12. 6. 오후 7: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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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하연주◆rLsHOkv.Tw (Y/0bvKqIew) 2020. 12. 6. 오후 8:00:02((린마루를 보고 심장이 멎음))
미쳤다 미쳤어 너무 너무 예쁘다.. ;_; ((통곡)) 겨울주 너무 감사하고 푹 쉬시고..겨울이 보배로워..((쓰러짐)) -
372 겨울주 (9qazhpHv9s) 2020. 12. 6. 오후 8:16:42하연주도 만들 수 있다...! 만들어 달라!!(하연주: 겨울주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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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하연주◆rLsHOkv.Tw (Y/0bvKqIew) 2020. 12. 6. 오후 8:18:51겨울주 나가요;((농담입니다 아시죠?)) 제가 픽크루든 뭐든 못만드는 지옥의 똥손이라((?)) 좀 만지작만지작거리면서 찬찬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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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0(:3)~겨울주 (9qazhpHv9s) 2020. 12. 6. 오후 8:19:44모바일은 안되고 아마 피씨로 될거야!!
어우... 좀 쉬었다가 답레 써야지.....(널부렁)
아아아앗.....(산화됨)(츠파앗)(?????) -
375 하연주◆rLsHOkv.Tw (Y/0bvKqIew) 2020. 12. 6. 오후 9:32:17아안돼..전 모바일인데...피씨 잡게 되면 해보겠습니다요:) 푹 쉬시구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주 돌아와주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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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겨울주 (wvvD4CWU4w) 2020. 12. 7. 오후 1:48:34악! 악 악!!!!
날려서 잠시만...;ㅁ; -
377 겨울 - 하연 (wvvD4CWU4w) 2020. 12. 7. 오후 2:01:13“…… 진짜?”
겨울의 눈이 크게 뜨였다가 부드럽게 휘었다. 나름, 감정을 표현한 그녀는 조금씩이나마 자신에 대해서 표현하고 있긴 했다.
“기뻐…”
굉장히 기뻤기 때문에 겨울은 하연에게 고개를 파묻듯 기댔다.
“엣.”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처럼 입을 여전히 헤, 벌린 채 멍하니 하연을 응시하던 겨울의 고개가 천천히 기울어졌다.
“내가 그런 표정이었어……?”
자신이 어떤 표정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듯 했다. 그녀는 멍하니, 있다가 하연을 보곤 티비를 한 번 보더니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어떤 맛인지 궁금하긴 해. 음식, 맛…… 은 아직 모르는 게 많으니까. 언, 니는 아는 맛이 많고 나는 모르는 게 많으니까…… 조금, 궁금한 게 많아.” -
378 하연주◆rLsHOkv.Tw (GkyWuu.VJQ) 2020. 12. 7. 오후 2:15:36답레 제가 좀 늦게 드릴 것 같습니다요:( 야간 일을 나가서.. ;_; 아침에 드리거나 자정쯤 드릴게요...! 않 겨울이 너무 귀엽다...((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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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겨울주 (wvvD4CWU4w) 2020. 12. 7. 오후 2:26:44어서와 하연주:3 천천히 답레 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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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하연주◆rLsHOkv.Tw (GkyWuu.VJQ) 2020. 12. 7. 오후 2:31:01안녕하세요 겨울주!:) 네넨.. 천천히 드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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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하연 - 겨울◆rLsHOkv.Tw (GkyWuu.VJQ) 2020. 12. 7. 오후 4:55:06"응, 진짜."
하연은 고개를 힘있게 끄덕이면서 단호하게 대답했다. 부드럽게 휘어진 겨울의 눈을 바라보다가 하연또한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기쁘다고 제게 파묻듯 기대는 겨울의 모습에 하연의 손이 가볍게 겨울을 끌어안았다가 놓아주려했다.
입을 헤 벌리고 제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응시하던 겨울의 고개가 기울어지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에서 짧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전혀 알지 못했다는 표정이여서 제 연인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하연은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이었다.
"어떤 맛인지 궁금하면 나중에 같이 가볼래? 방송에서 나오는 맛집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나오니까. 언니도 모르는 맛은 많은걸. 나라고 다 아는 것도 아니고-"
겨울의 말에 하연은 제 연인의 볼을 제 손으로 매만지려고 하면서 사람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네가 궁금하면 다 해주고 싶어 하고, 하연은 말을 덧붙혔다.
//답레 작성하고 가봅니다!:) -
382 겨울주 (wvvD4CWU4w) 2020. 12. 7. 오후 7:40:07쓰다가...ㅋㅋㅋㅋ 와이파이가 꺼졌.... 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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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겨울주 (wvvD4CWU4w) 2020. 12. 7. 오후 8:38:04답레 내일 가져온다.... 흐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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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하연주◆rLsHOkv.Tw (s3OS.3jBUk) 2020. 12. 8. 오전 12:07:33헙 지금 봤어요;_; 않...날리셨다니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지금은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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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2:47:37일단 갱신 먼저...!!! 어으 졸려...;ㅁ; 한 숨 자고 와서 답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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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5:11:33일끝나고 기절잠했다가 지금 봤습니다요:( 푹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천천히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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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겨울 - 하연 (ceWVtZIIm.) 2020. 12. 8. 오후 5:37:23“…… 응, 좋아. 가볼래. 같이 있으면 좋으니까.”
고개를 옅게 주억거린 겨울은 다 아는 것이 아니라는 하연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 오른쪽으로 천천히 기울였다.
“… 뭐든, 잘 알 거라고 생각했어…… 나, 보다는, 뭔가 많이 아니까.”
음식 맛이라던지 여러 가지 면에서. 겨울이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천천히 떴다.
“채워줘. 언니가, 가장 좋아.”
‘좋다’는 감정에 대해서 비교적 최근에 깨달은 사람치고는 장족의 발전이었다. 겨울이 앓는 소리를 내면서 하연에게 자신의 얼굴을 부비려고 했다. 그리곤 졸린 건지 눈을 끔뻑였다.
“깨어있어야 하는데…… 졸려……”
//막레식으로 써와봤다:3 더 이어도 좋고 막레로 받아줘도 좋고 막레를 따로 줘도 좋아:3! 어우... 잠깐만 자려고 했는데 너무 잤는데..?(동공지진) -
388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5:45:02막레로 받겠습니다요!>< 일상 오래 돌리시느냐고 수고하셨어라!:) 푹 주무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돌리는 내내 너무 귀여웠다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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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5:50:57하연주 어서와:3!!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다:3!!!!!! 내일은 내가 생일이라서 아마 거의 못 올 것 같다.... :3 -
390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5:55:21않 생일이신가요?? wa!!! 미리 축하드립니다요!!!>< ((팡파레&폭죽팡)) 내일은 맛있는 거 드시고 지금 시국이 그래서 재밌게 보내시라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집에서 가족분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시는거여라!!!:) 에이 괜찮으니 너무 걱정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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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6:02:54고마워:3! 아마 약속이나 그런 것은 없을 예정이지만.........
이상하게 생일 날에 집에서 할 일들이 많아지더라구.. 왜야....<:3 -
392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6:06:02않....어째서...? :( 그래도 맛있는 걸 드시는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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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6:10:59생일에 뭔가... 현생이 바빠져..... :3
일종의 징크스 같은 거랄까!(?) 암튼 축하 고마워!!! -
394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6:30:18세상에 징크스...그런 징크스는 반갑지 않으시겠어요;_; 이번 생일은 안그러시지 않을까((?)) 에에잉 아닙니다요!>< 랜선 축하라도 해드리고 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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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6:36:08핫핫핫 고마워!!:3 자아... 그럼 다음 상황은 뭐가 좋을까... 우움....<: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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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6:42:54음음... 다음 상황은 뭐가 좋을까요 음.... :) ((곰곰)) 겨울주는 뭘 보고 싶으십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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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7:27:26장겨울 의 초능력은 다른 사람의 꿈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 이고 상급 입니다. 초능력을 과도하게 썼을 시 부작용은 시력 저하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59283
(겨울이의 패널티를 본다)
(안 본다)
초*%보자?? ^%마,을×.의 기사단장, 장겨울. 같은 NPC들에게 놀림받는 장면이 종종 목격됩니다. 부디 그 NPC에게서 멀리 도망치세요, 플레이어님.
#당신이_게임_속_NPC라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6941
(((((뼈맞음))))
재하: (빵ㅡ긋)^ㅁ^
장겨울의 눈물은 불투명한 흰색의 보석이 되었습니다. 언뜻 투박해보이는 보석을 보고, 혹자가 악마의 눈물을 닮았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당신의_눈물이_보석이_된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26628
장겨울님은 여우 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993834-27c31d70c0e73f8f7d13ea4eb866c7662b7cdd48
여우 너무 볼때마다 힐링되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93834
아기여우 장겨울이라 불러주시오:3
장겨울(은)는 판의 끝까지 도달한 흑색의 폰.
#자캐가_체스말이_된다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41491
폰은 판 끝에가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지:3? -
398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7:28:01보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라.... :3
어떤 게 있을까...... :3!!! 한 번 태준이 만나는 건 어때???:3 -
399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7:55:09wa!! 겨울이 진단!!!((허겁지겁))
태준이요? 저는 너무 ㅈ -
400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7:55:38악! 중도작성 악!!((ㅂㄷㅂㄷ)) 태준이 만나는 거 저 너무 찬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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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7:55:4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하연주 진정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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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7:56:15ㅋㅋㅋㅋㅋㅋㅋ.....((쓰러짐)) 중도작성 싫어요...:( 아무튼 좋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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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7:57:37생각해보니까 하연이가 태준이를 만나보지 못했으니까:3!!!
신기하게 다이스가 태준이를 싫어했어':3c
태준: 존재감이 옅으니까요... 왕 다운 권위도 없고...(._. (시무룩) -
404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8:00:37않 태준아 아니야 아냐..단지 다이스가 이상하게 태준이를 신비주의로 만들어버렸을 뿐((??)) 태준이 만날 생각하니까 막 상견례하는 기분 같아요((??)) 두근두근설렘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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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8:01:31상견례인거얔ㅋㅋㅋㅋㅋㅋ???
그럼 지금 돌릴까? 아님 조그 ㅁ쉬었다가 돌릴까???:3 -
406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8:02:43방금 저녁을 먹고 와서 조금 쉬고 나서 돌려야할 것 같습니다요:) 으어어 0(-( 배불러..
상견례 아니였어라????:( -
407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8:03:40맛저했구나 하연주:3!
그럴지 아닐지는 일상에서 확인하셔라!!!ㅇ_< -
408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8:15:14요즘 추워서 그런지 뭘 먹어도 얹히다보니 먹는게 무섭더라구요:( 저녁도 반공기밖에 안먹었는데 흑흑;_; 겨울주는 맛저하셨어라???
헙 알겠습니다요!:) -
409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8:17:59아앗 그렇구나(토닥토닥)
나도 맛저했지롱!!!:3 무려 큰 도전을 했다구!!!>:3
아 약을 안 먹었구나... 잠깐 다녀올게;3! 선레만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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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8:31:00다녀오셔라!! 선레 음 어....어떤 상황으로 써야할까 선레 천천히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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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8:55:34선레쓰기 전에 겨울이랑 밖에서 만나는 거 괜찮을까요 겨울주? 날씨도 춥겠다 약간 데이트? 그런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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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겨울주 (ceWVtZIIm.) 2020. 12. 8. 오후 9:01:16약 먹고 등장:3!!
응응 밖에서 만나는 거 괜찮아:3!!!! -
413 하연주◆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9:04:50넵! 그럼 외출하는 걸로 선레 써올게요!>< 겨울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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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하연- 겨울◆rLsHOkv.Tw (SQnzO2/epI) 2020. 12. 8. 오후 9:16:11간단한 정찰 업무를 하는 걸로 하루 일과를 마친 하연은 하얀 입김을 내뱉으면서 제 연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날씨가 많이 춥긴 했지만 이런 날에 데이트를 하는 건 또 나름대로 로망이 있으니까.
약속장소는 처음 제 연인과 갔던 카페였고 하연은 그곳에서 처음 만났을 때처럼 똑같은 메뉴를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굳이 케이크를 시킬 필요가 있었나? 음, 괜찮겠지? 하연은 레몬 주스를 한모금 마시고 놓여져 있는 케이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서 생각에 잠겼다. 거의 조건 반사적으로 사놓았기 때문에 무를 수는 없으니까 나중에 포장이라도 해야겠네.
겨울 추위에 종종 걸음으로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을 구경하듯 바라보고 있었다. 겨울이가 오기 전까지 시간은 아직 있었고. 그나저나 어디를 갈까? 맛있는 걸 먹으러 갈까? 아니면 다른 걸 하러 갈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맛집과 다른 데이트 장소를 찾아보며 하연은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가만히 앉아 있었다. 제 연인이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테니까.
//선레가 너무 짧네영!:( 제가 언제 잠들지 몰라서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
415 태준 - 하연 (ceWVtZIIm.) 2020. 12. 8. 오후 9:48:10「거의 도착했어. 곧 ㄷ」
“……?”
튀어 오르듯 숨을 거칠게 들이마시면서 주도권을 잡은 태준은 자신의 눈을 크게 빙글, 돌렸다. 왜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건지 생각에 잠긴 그는 잠시간 고민하기 시작했다. 손에는 치다가 만 메신저 어플이 보였다.
이를 어쩐다?
“나온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자신이 입고 있는 캐주얼한 옷차림을 보면, 방금 전까지 잡은 인격이 누구였는지 짐작할 수 없었다. 옷의 취향은 다르긴 했다만, 공통적으로 캐주얼한 옷차림은 선호하는 편이었다. 그것은 태준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 블록만 지나면, 카페였기 때문에 그는 그 곳으로 향했다.
“어, 음………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군요.”
하연의 모습을 발견한 태준이 처음 본다고 말하며 어색하게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메신저로 말하려던 사람이 겨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루어 짐작했을 뿐이었다. 그는 흐릿하게 웃었다.
“둘의 시간을, 제가 방해한 게 아닐까 싶지만… 어쩌다보니, 저도 자리에 나오게 되어서 말입니다.”
//답레 올리고 자러 간다:3 -
416 하연- 태준◆rLsHOkv.Tw (pGRKjGgOP2) 2020. 12. 9. 오전 12:33:08카페에서 레몬 주스를 마시면서 겨울을 기다리던 하연은 저 멀리에서 보이는 제 연인의 모습에 반가워서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려고 했다. 선물받은 장갑은 충전을 위해 집에 두고 왔기 때문에 하연의 오른팔은 옛날처럼 팔걸이에 거치되어 있었다.
인사를 하려던 하연은 가까이 다가와서 인사를 하는 겨울의 모습에서 제 연인의 인격 중 한명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었다. 검을 오래잡은 사람 특유의 감이었다.
"어-..그러니까, 저희 처음 뵙는 것 같은데요.."
흐릿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제 몸을 일으켜서 가까이 다가온 겨울-태준-에게 제 앞의 의자를 가리키며 앉으라는 제스처를 해보이고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인다.
"겨울이가 아니여서 아쉽긴 하지만 이런 것도 나름의 이벤트라고 생각하니까요."
누굴까? 리스씨나 성현씨는 아닌것 같고. 음-, 예전에 들었던 그 왕이라는 사람이려나? 하연은 눈을 몇번 깜빡이다가 하연은 제 암녹색 눈동자를 살짝 접으며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짓는다. 혹시, 왕? 이라고 물어보며 하연은 레몬 주스를 손에 쥐었다.
//저도 답레 올리고 갑니다요! 겨울주 푹 주무시기!>< -
417 태준 - 하연 (EhAne.upAg) 2020. 12. 9. 오후 7:18:24“고마워요. 멋대로 앉을 수는 없어서 고민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제가 주도권을 잡았다가 되겠네요.”
태준이 자리에 앉아, 편하게 의자에 몸을 파묻히곤 손가락 끝을 맞물리게 했다. 일종의 버릇이었다. 손을 피라미드 형태로 맞물리는 행동 자체가 큰 의미 있는 행동은 아니었다. 나름의 이벤트라고 생각한다는 말에 그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맞아요. 그렇게 불리더군요. 실제로, 그게 자리가 맞긴 합니다만.”
왕이 자리가 맞았다. 태준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신이 ‘왕’이 맞다고 대답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핸드폰에 적혀 있더라고요. 곧 간다고 쓰던 와중에 제가 나왔으니까, 강제로 재운 건 아닙니다.”
겨울이 쓰던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며 설명한 태준은 생각하는 것처럼 혀로 입술을 살짝 핥았다.
“커피 한 잔, 시켜도 되죠? 커피를 좋아하거든요.”
태준이 싱긋 웃으면서 물었다.
//갱신이야:3! -
418 하연주◆rLsHOkv.Tw (rD7UwCdqdY) 2020. 12. 9. 오후 7:28:41겨울주 어서오셔라!:) 답레는 저 저녁 먹고 드리겠어라!><
-
419 겨울주 (EhAne.upAg) 2020. 12. 9. 오후 7:30:10하이하이야 하연주:3 맛저하셔라~~~:3
그렇다면 기다리는 동안에...........
.dice 1 3. = 2
1. 픽크루
2. 린마루
3. 사라져라 겨울주 -
420 겨울주 (EhAne.upAg) 2020. 12. 9. 오후 7:30:21린마루 제작 다녀오겠다:3!
-
421 겨울주 (EhAne.upAg) 2020. 12. 9. 오후 7:47:46
-
422 하연-태준◆rLsHOkv.Tw (rD7UwCdqdY) 2020. 12. 9. 오후 8:27:41고맙다는 겨울-태준-의 말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이며 괜찮아요 하고 대답해보였다. 레몬 주스를 한번 쭉 마시면서 제 앞에 앉아 있는 겨울-태준-의 제스처나 행동을 바라봤다. 제 앞의 사람의 제스처나 행동은 꽤 독특해서 제 기준으로 구분하기 어렵지 않아보였다.
"다른 분들은 다 만나봤는데 태준씨는 만나본 적이 없어서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었어요. 왕,이라는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왕이 맞다는 태준의 말에 역시 그럴 것 같았다며, 하연은 짧게 웃음을 터트리면서 입에 물고 있던 빨대를 놓았다. 아! 제게 그가 보여주는 건 겨울의 핸드폰이었고, 그 내용은 곧 간다는 내용의 메세지였다.
"저랑 밖에서 데이트하려고 했으니까요. 겨울이가 경험하지 못한 게 많아서 경험시켜주고 싶기도 했고 말이죠."
고개를 끄덕이며 하연은 겨울-태준-의 말에 대답하다가 커피를 시켜도 되냐는 말엔 눈을 두어번 깜빡이면서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시키셔도 상관없지만 딱 한잔이에요? 겨울이 몸이 안좋아지는 건 싫으니까요."
-
423 하연주◆rLsHOkv.Tw (rD7UwCdqdY) 2020. 12. 9. 오후 8:28:57답레를 얍!!!:) 이긴한데 너무 짧네요.;_;
헉 린마루 린마루!!! 둘이 여우 손모양 하고 있으니까 귀엽습니다요! 아 물론 겨울이가 더요!!!!:) -
424 겨울주 (EhAne.upAg) 2020. 12. 9. 오후 9:46:30답레 늦어진다..;ㅁ; 자소서 써야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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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하연주◆rLsHOkv.Tw (pGRKjGgOP2) 2020. 12. 9. 오후 9:47:44않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자소서 화이팅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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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겨울주 (x42QNGrKHY) 2020. 12. 10. 오후 7:31:34갱신....!!!!
자소서 너무 쓰기 싫어...(널부렁) -
427 하연주◆rLsHOkv.Tw (ToghbEbdts) 2020. 12. 10. 오후 8:02:36아이구야 힘내시는것입니다요:( 자소서 힘드시겠네요;_; 화이팅화이팅!!!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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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겨울주 (x42QNGrKHY) 2020. 12. 10. 오후 8:28:56어흐흐흑... 드디어 다 썼다...
내일 프린트 하면 끝이다.... 와....(주륵)
슬슬 답레 쓰러 다녀올게!:3 -
429 하연주◆rLsHOkv.Tw (ToghbEbdts) 2020. 12. 10. 오후 8:36:14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요:) 제 답레는 늦어질 예정이라...;_;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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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겨울주 (x42QNGrKHY) 2020. 12. 10. 오후 9:50:53ㅎ...ㅎ... 답레 늦어지겠다.... 8ㅁ8 쓰다가 전원 나갔...아악.....
응응 고마워!! -
431 하연주◆rLsHOkv.Tw (ToghbEbdts) 2020. 12. 10. 오후 10:08:21않 세상에맙소사;_; 답레 천천히 주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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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겨울주 (x42QNGrKHY) 2020. 12. 10. 오후 10:19:24내일 답레 줄게...으으윽...(꼬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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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하연주◆rLsHOkv.Tw (ToghbEbdts) 2020. 12. 10. 오후 10:45:04네네 답레는 천천히!;_; 푹 쉬셔라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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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겨울 - 하연 (3IgngnUa76) 2020. 12. 11. 오후 7:22:46“다를 바는 없어요. 왕이라고 해도, 뭔가 큰 걸 할 수는 없어요.”
있다. 태준은 기분 좋게 맞닿은 자신의 손가락을 가볍게 두드리던 그가 빙긋 미소 지었다. 곧, 데이트를 하려 했다는 말에 미안한 것처럼 눈썹을 팔자로 만들어서 끝을 끌어내렸다.“제가 방해했나 보네요.”
그렇다고 지금 당장의 커피를 포기하기엔, 너무 큰 유혹이었다. 그는 커피 한 잔만 마시고 자리를 바꾸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하연의 말을 듣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해가 가는 건 저도 좋아하진 않아요. …… 저희들 중 누군가는 좋아할지도 몰라도.”
그 말을 남긴 태준은 아메리카노 한 잔 주문하곤 자리로 되돌아왔다. 요즘엔 얌전해져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핵폭탄이다.
“조금만 기다리면 나오겠네요. 자, 자. 그럼……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는 시간이 있는데 이야기나 해볼까요?”
어때요? 그는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절대로 쓰다가 도중에 전원 끄지 않겠다...(파들파들) -
435 하연주◆rLsHOkv.Tw (2L3hSyymRU) 2020. 12. 11. 오후 9:26:08고생하셨습니다요:( 답레는...제가 근무중..일 끝난 뒤나 야식시간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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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하연-태준◆rLsHOkv.Tw (NBJHugJGdQ) 2020. 12. 12. 오전 8:11:42다를 바 없다는 겨울-태준-의 말에 하연은 고개를 까딱여보였다. 정말? 큰걸 할 수 없다고? 겨울-태준-의 말을 듣고 하연의 눈이 두어번 깜빡였다.
"아뇨. 방해까진 아니에요. 커피 한잔 드시고 나면 겨울이랑 자리 바꿔주실거 알아요."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짓고 고개를 가볍게 까딱인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겨울-태준-의 모습, 정확히 말하면 겨울과 다른 모습이나 행동을 눈에 익혀놓을 생각이었다.
"아! 그건 누군지 알것 같네요. 그 사람은 저도 사양이라서요."
하연은 손사레를 쳤다. 겨울-태준-이 커피를 시키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제 손에 들린 레몬 주스를 길게 한모금 마시며 카페의 창문을 향해 잠시 눈을 돌렸다. 암녹색 눈동자가 사람들을 관찰한다. 돌아온 겨울-태준-의 말을 듣고서야 하연의 눈이 다시 돌아왔다.
"좋아요.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저한테 궁금한거라고 있어요? 태준씨."
//답레 늦어서 죄송합니다요:( 답레 올리고 가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셔라 겨울주!:) -
437 태준 - 하연 (4.Kn0uR/8A) 2020. 12. 12. 오후 6:09:36“아? 제가 무언가 굉장한 게 가능한 건 아니니까요. 저도 사람인걸요.”
태준은 고개를 까딱이는 하연에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바꿔야죠. 나온 김에 오랜만에 커피를 마실 생각이었으니까요.”
그것 말고는 큰 계획은 없었다. 태준은 눈을 지그시 감고서 멀리서 느껴지는 커피 향을 기분 좋게 맡기 시작했다.
“워낙 핵폭탄 같아서 지금은 강제로 억눌러 뒀어요. 신세 지는 동안에는 아무래도 나오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안에서누군가가소리쳤다
태준은 자신의 진동벨을 탁자 위에 올리곤 가만히 하연을 바라봤다. 그러더니만은 빙긋 웃었다.
“궁금한 것은 많지만, 아마 같은 질문을 몇 번 받았을 거라고 봅니다. 겨울이와 같이 지내는 건 어떤가요?”
같이 지내는 것이 어떤지 확인하는 것처럼 태준이 물었다. -
438 하연-태준◆rLsHOkv.Tw (29kAaLpDfY) 2020. 12. 12. 오후 9:19:36겨울-태준-의 말에 하연은 어깨를 가볍게 으쓱이면서 레몬주스에 있는 빨대를 입에 물고 레몬주스를 마셨다.
"데이트가 아니면 태준씨랑 조금 더 이야기할 수 있었을텐데 그건 좀 아쉽네요."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면서 하연은 한번 꼬르륵- 하고 주스에 뽀글뽀글 공기를 불어넣으며 장갑을 끼고 오지 않아서 새삼스럽게 불편한 팔을 한번 문질렀다. 겨울-태준-의 말을 듣고 하연은 빨대를 물고 있던 걸 빼고 한숨을 내쉰다.
"핵폭탄 같은 사람은 맞지만 왜 안보이나 했더니..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야겠죠."
고마워요. 하연은 겨울-태준-의 말에 아까의 한숨이 안도의 한숨인 것처럼 한숨을 내쉬고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였다. 제쪽을 가만히 보는 시선에 상체를 숙여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하연은 레몬주스의 빨대를 입에 다시 물고 레몬주스를 마셨다.
"겨울이랑 지내는 거 말인가요? ...괜찮아요. 즐겁고 재밌어요."
대답을 하고 하연은 왜 그런 질문을 하냐는 듯이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짓고 고개를 까딱 기울여보였다. -
439 겨울주 (4.Kn0uR/8A) 2020. 12. 12. 오후 11:32:46답레를 지금 봤...(동공쌈바)내일 답레 줄게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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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겨울주 (ZXOlQyqubw) 2020. 12. 13. 오후 2:09:08갱신하면서!!!!
답레는 할 일 마무리하고...8ㅁ8!!!! -
441 하연주◆rLsHOkv.Tw (jKNqTnZT/g) 2020. 12. 13. 오후 2:40:52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날씨가 하루종일 꾸물거리는데 나가기 싫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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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태준 - 하연 (ZXOlQyqubw) 2020. 12. 13. 오후 3:35:59“어쩔 수 없죠. 상황이 상황인걸요.”
태준이 어깨를 가볍게 으쓱이며 대답했다.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건 사실이었다.
“많이 불편한가요……?”
하연의 행동이 불편하다는 걸 느낀 듯 태준이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걱정하는 것도 같다. 그는 정말로 걱정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저희만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나중이라면 모를까…… 제가 전부 붙들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죽일 수는 없어도, 잡아두는 것 정도는 가능하니까요.”
지금은 위험하다,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태준이 말했다. 자신들만 있는 게 아닌 상황이 위험하다. 그 판단이 틀리지 않기를 바랐다.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저희는 모두 당신에게 감사하고 있으니까요.”
깊은 감사였다. 자신의 진동벨이 울리자, 그는 그것을 들면서 ‘실례.’ 라고 말하곤 아메리카노를 한 잔 받았다. 따뜻한 김과 함께 늘 기분 좋아하는 커피 콩 특유의 깊은 내음이 코를 찔렀다. 그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셨다.
“여기 커피 꽤 괜찮은데요? 나중에 또 자리를 잡게 되면 여기서 마셔볼까봐요.”
그는 씩 웃으면서 의자에 파묻히듯 자리를 잡았다.
“당신은, 레몬에이드를 정말로 좋아하시는군요. 들었어요. 레몬에이드를 좋아한다고.”
//오늘 꿈에 하연이와 겨울이가 어딘가로 버스여행을 하는 내용이 나왔어:3 둘 다 레몬아이스크림을 샀더라구!!:3 어디로 여행을 갔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말이야<;3 나는 그런 둘을 지켜보는.......... 겨울이의 핸드폰 스트립이었다<:3 -
443 하연주◆rLsHOkv.Tw (2Ay4X1n.eY) 2020. 12. 13. 오후 3:38:55왜 핸드폰 스트립ㅋㅋㅋㅋㅋ않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행 가는 일상도 괜찮겠네요 기차여행...겨울바다...((로망))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습니다요!>< 오늘 날씨 엄청 추우니까 집에서 따뜻하게 계셔라!:)
-
444 겨울주 (ZXOlQyqubw) 2020. 12. 13. 오후 3:41:37엇서와 하연주:3!!!
어째서 핸드폰 스트립이 되었는지는 나도 모르지만 그래도 꽁냥꽁냥하는 모습을 보는 게 즐거웠지:3!!!
천천히 답레 줘!! 아까 나갔다가 눈에 파묻혀서 돌아왔...(먼산) 집이 최고야 최고!:3 하연주도 감기 조심하기야!!! -
445 하연주◆rLsHOkv.Tw (2Ay4X1n.eY) 2020. 12. 13. 오후 3:53:45안녕이여라 겨울주!>< 곧 씻고 나가봐야하는데 추우니까 나가기 너무 싫습니다요..:( 저는 애들 꿈을 꾼적이 없어요. 꽁냥꽁냥이라니 너무 좋습니다요!><
헉 괜찮으셔라?? 감기 걸리시면 고생하시는 것 같던데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야합니다요:( 저도 조심할게요!:) -
446 겨울주 (ZXOlQyqubw) 2020. 12. 13. 오후 3:58:19아앗... 조심해서 다녀오기야1!(토닥토닥)
나는 감기가 한 번 올 때마다 씨게 오는 타입이라...<:3c 우리 서로 조심하자구!!>:3 -
447 하연주◆rLsHOkv.Tw (2Ay4X1n.eY) 2020. 12. 13. 오후 4:01:11고맙습니다요!>< (토닥받고 햅삐))
감기세게 오면 힘들죠;_; 저는 세게 안오는데 점점 심해지는 타입이라서 조심해야죠.. -
448 하연 - 태준◆rLsHOkv.Tw (2Ay4X1n.eY) 2020. 12. 13. 오후 5:18:57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며 제쪽을 바라보는 겨울-태준-의 시선을 똑바로 바라보다가 씩 하고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어보인다.
"평소에는 장갑을 끼고 있으니까요. ..불편하긴 해요."
얻은 것과 잃은 것을 저울질해본다면 얻은 게 더 컸지만 말이야. 역시 검을 쓰는 이상 한팔을 못쓰는 건 불편하고. 익숙해지긴 했어도. 그런거지 뭐. 걱정하는 겨울-태준-의 말에 안심시키듯 사람좋아보이게 시원스레 웃어보였지만 하연의 표정은 그렇지 못했다. 만약의 상황에서 장갑의 효과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고민의 흔적이 드러나 있었다.
"붙잡아둔다는 건, 못나오게 막고 있다는 거죠? 그정도면 엄청 큰 일을 하고 계신건데요."
상체를 쭉 빼서 의자 등받이에 기대며 하연은 중얼거렸다. 오른팔을 만지던 걸 멈추고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커피를 가지러 가기 위해 일어나는 겨울-태준-의 모습에 하연은 불편하지 않은 쪽 팔을 치켜들어서 다녀와요 하는 인사를 건넸다. 모두가 제게 감사하고 있다는 말에는 대답보다 씩 하고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을 뿐이다.
"아! 다행이네요. 전 커피는 마시지 않아서요."
필요하면 쿠폰 챙겨줄게요? 하고 하연은 겨울-태준-의 말에 대답하며 마시던 레모네이드를 빨대로 휘적휘적 저어보인다. 레모네이드를 좋아한다고 들었다는 말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신맛을 좋아하니까요. 너무 신건 위에 안좋으니까 자주 마시려고 하진 않지만 말이에요. 어..겨울이한테 들은건가요?"
//답레 올리고 현생으로 바스라지러 가겠습니다요:( 답레는 느긋하고 천천히 주셔라!>< -
449 겨울주 (ZXOlQyqubw) 2020. 12. 13. 오후 5:24:23다녀와 하연주:3!! 답레는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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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하연주◆rLsHOkv.Tw (2Ay4X1n.eY) 2020. 12. 13. 오후 5:26:35네넨!:)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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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태준 - 하연 (m3fArRFKGA) 2020. 12. 14. 오전 10:41:33"그건 불편하겠네요. 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요. 기억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럴 수가 없네요.."
태준이 슬픈 듯 눈썹을 찡그렸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죠. 위험하긴 하지만,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나마, NEW에 속해있을 때는 얌전하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폭탄 본체라 재워둬야죠. 본인은 굉장히 거부 중이지만요."
재하의 서슬 퍼런 시선이 생각난 양, 태준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 서슬이 매섭다.
"그렇다면 자주는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건 맞군요. .... 네, 중국에서요. 겨울이가 중국에서 주도권을 잡을 때 시장이나 마트에 있는 레몬을 보곤 '하연이가 이거로 만든 음료 좋아해.' 라고 말했거든요. 레몬에이드라는 단어를 도출하는 게 힘들었을 뿐이라...."
오리진을 갖다가 오렌지라고 기억하는 걸 보면 그랬다. 태준은 그 때를 회상하듯 낮게 웃었다.
"중국에선 차가운 음료가 없다보니까, 가끔 카페 가면 이상하다면서 나오기도 하고 그랬어요. 나중에는 '좋아한다' 는 감정을 모르는데 좋아하니까 이게 이거냐면서 혼란에 휩싸이기도 하고.... 저한테도 물어보다가 당신에게도 물어보고.."
기억하죠? 라고 덧붙인 그는 커피를 마저 한 모금 마셨다.
"그래도, 다행이네요. 겨울이가 처음으로 마음을 연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내심 걱정했거든요. 안심했어요."
차갑지 않은 아메리카노가 비워져갔다. -
452 겨울주 (w28AdGYpFM) 2020. 12. 14. 오후 2:24:54갱신해둔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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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하연주◆rLsHOkv.Tw (xXbQWZgCmg) 2020. 12. 14. 오후 2:55:52갱신하여라><! 답레는 느긋하게 드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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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겨울주 (w28AdGYpFM) 2020. 12. 14. 오후 2:57:28어서와 하연주! 느긋하게 답레 주라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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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하연 - 겨울◆rLsHOkv.Tw (xXbQWZgCmg) 2020. 12. 14. 오후 4:23:16"표정이 왜그래요? 괜찮아요."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이며 하연은 태준의 슬퍼보이는 표정에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사실은 하나도 괜찮지 않았다. 괜찮다고 하는 것 뿐이고 다시 평범하게 돌아온다면 망설이지 않을 수 있다. new에 있을 때 얌전했다는 말에 제 표정이 모호하게 변했다. 그게 얌전했다는 거야?
"그렇게 따지면 오리진에 들어와 있는 게 좋을 것 같긴 하지만요. 겨울이 몸이 위험하지 않다는 전제가 있다면 말이죠."
눈을 두어번 깜빡이며 하연은 레몬 주스를 다시 한모금 쪼로록 마셨다. 태준의 이어지는 말에 사레가 들릴 뻔했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중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거지? 이거 좀 부끄러운데. 하연은 빨갛게 변한 얼굴을 손으로 가리려고 하다가 결국엔 레몬주스를 들어 뺨에 가져다댄다.
"..네 기억하죠. 훈련하다말고 그런 말 들어서 엄청 놀랐다구요."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짓고 하연은 한숨을 내쉬었고 태준의 말을 들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지만 겨울이가 모르는 걸 어디서부터 알려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도 모르는 게 많단 말이죠?"
약간의 고민이었다. 겨울이는 제가 아는 게 많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제 자신도 평범하게 아는 수준이고.
//답레를 올립니다요 얍!:) 날씨 엄청 춥네요;_; -
456 하연주◆rLsHOkv.Tw (xXbQWZgCmg) 2020. 12. 14. 오후 4:23:44않.....겨울이 아니라 태준인데 나메 실수했다!!
-
457 태준 - 하연 (w28AdGYpFM) 2020. 12. 14. 오후 9:49:16“무리하면 힘든 건 자신이잖아요. 아픈 거나 힘든 건 내색을 했으면 좋겠어요.”
태준이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정말로, 본인 기준으로 얌전은 했어요. 그게 본인 기준에만 국한되어서 그렇죠. 그나마, 자기 자리대로 거의 행동하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말끝을 흐리며, 어색하게 웃던 그는 하연의 제안과도 같은 말에는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
“겨울이 스스로가 간다고 말하지 않는 한, 들어가지는 않을 거예요. 막말로ㅡ 우리를 잡아둘 건 더 이상 없기도 하니까요.”
사실이었다. 원하지 않는다면 들어가지는 않을 계획이었다. 오히려, 재하에게 주도권을 계속 넘겨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 자체는, 그도 피하고 싶었다. 놀랐다는 말에 그는 낮게 웃었다.
“나름대로 저희들이 알려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오히려, 저희보다 더 말이 와닿을걸요?”
태준이 다시 커피잔에 입을 갖다대다가, 거의 다 마셔진 잔을 보곤 눈썹을 살짝 찡그렸다. 벌써, 다 마셔갔다.
“나름대로 저희가 도울테니까요. 일단, 커피는 거의 다 마셔가니ㅡ 주도권을 넘겨줘야겠네요. 음..... 엎어지긴 할 거지만, 놀라지는 말아요. 주도권을 넘기면, 일어나는 현상이니까요.”
그는 탁자에 천천히 엎드리곤 눈을 감았다. 주도권을 넘기기 위해서였다.
//막레를 써왔다:3 갸아~~ 카페 가고 싶구만.... :3c 이번 일상도 고생했어 하연주!:3 -
458 하연주◆rLsHOkv.Tw (YRBaKppIWM) 2020. 12. 14. 오후 9:52:14막레 잘 받았어라 겨울주!:) 그러게요 카페가서 따뜻한 커피나 그런거 먹고 싶네요. 보장해도 괜찮지만 그 맛이 안나서;_;
그나저나 재하 진짜 얌전했던 거였다....((흐릿)) -
459 겨울주 (w28AdGYpFM) 2020. 12. 14. 오후 9:54:14재하 기준에서는 진짜 얌전한 거였다고 한다!:3
어서와 하연주!!:3 -
460 하연주◆rLsHOkv.Tw (YRBaKppIWM) 2020. 12. 14. 오후 10:28:13기준이 너무 주관적인데...((흐릿)) 안녕이여라 겨울주!>< 언제 잠들지 모르는 하연주가 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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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겨울주 (w28AdGYpFM) 2020. 12. 14. 오후 10:29:52아앗 피곤하다면 쉬는 게 좋아;ㅁ;!!(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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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하연주◆rLsHOkv.Tw (YRBaKppIWM) 2020. 12. 14. 오후 10:41:50야간 업무에 날씨가 춥다보니 따뜻한데 있으면 노곤노곤해져서 곤란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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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겨울주 (w28AdGYpFM) 2020. 12. 14. 오후 10:44:09세상에 야간업무라니....!!! 그거 되게 힘들던데...!!!!(토닥토닥) 지금 같은 때는 더욱 노곤노곤해지니까 말이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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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하연주◆rLsHOkv.Tw (YRBaKppIWM) 2020. 12. 14. 오후 10:50:40그래도 일한지 얼마 안되긴 했는데 몸에 익어서 다행이죠;_; 밤잠이 적은 게 이렇게 도움이 될줄이야.. 추워서 문제지만((흐릿)) 걱정해줘서 감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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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겨울주 (JPzdeyivhY) 2020. 12. 14. 오후 10:59:58으아앗...(토닥토닥) 그래도 잠은 푹 자두는 게 좋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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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하연주◆rLsHOkv.Tw (sZiqTEsjq.) 2020. 12. 15. 오후 2:11:04새벽 다섯시 넘어서 잠든 거 실화였을까요. 실화라고 합니다요:( 덕분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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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겨울주 (vBOQIbGauc) 2020. 12. 15. 오후 3:14:07집에 귀가해서 갱신이야!;3 아이고 하연주 고생했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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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하연주◆rLsHOkv.Tw (sZiqTEsjq.) 2020. 12. 15. 오후 3:41:59오늘도 야간 근무 나가는데 핫팩이 절실하겠습니다요:( 추운거 싫어요...겨울주는 저 대신 따뜻하게 계셔주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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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겨울주 (vBOQIbGauc) 2020. 12. 15. 오후 5:08:07나는.. 나는....(흐린눈)
핫팩 꼭꼭 갖고 있구 꼭!!! 손난로도 챙기기야ㅠ 진짜 날이 엄청 춥다구...!!! 나도 내일 아침 일 힘내야겠네:3! -
470 하연주◆rLsHOkv.Tw (sZiqTEsjq.) 2020. 12. 15. 오후 5:19:11않 어째서 흐린 눈이 되신겁니까요 절 보세요 겨울주;_; 네네 오늘 엄청 추우니까요;_; 따뜻하게 계셔주셔라.. 내일 일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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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겨울주 (vBOQIbGauc) 2020. 12. 15. 오후 5:20:31◐▽◑......(시선피하기)
나도 내일 제대로 중무장 하려고!! 하연주도 화이팅이야! -
472 하연주◆rLsHOkv.Tw (sZiqTEsjq.) 2020. 12. 15. 오후 5:29:27시선 피하셨다?? 겨울주가 시선 피하셨어???:0 않ㅋㅋㅋㅋㅋ겨울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일은 꼭 중무장하시는 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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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겨울주 (vBOQIbGauc) 2020. 12. 15. 오후 6:00:25몸 상태가 안 좋아서 일단 먼저 쉬러 가볼게;3 천천히 다음 상황을 찾아보자구!
오늘도 무리하지 말기야!(꼬오옥) -
474 하연주◆rLsHOkv.Tw (sZiqTEsjq.) 2020. 12. 15. 오후 6:01:54겨울주 푹 쉬시고 나아지시길 바랍니다요:( 아프시지 마시고...((꼬옥)) 네네! 천천히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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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겨울주 (8oUDcDisFg) 2020. 12. 16. 오후 11:37:31일단 갱신해둘게:3 오늘 내내 멍하네ㅡ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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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하연주◆rLsHOkv.Tw (8JS7EeH3Bo) 2020. 12. 17. 오전 2:06:54야간 근무는 쉬는 날 정신없이 자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습니다요:( 늦게 봐서 죄송해요 지금은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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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겨울주 (FEg50ERKpA) 2020. 12. 17. 오후 2:24:08엄청 푹 잤구나 하연주!! 푹 잤다면 다행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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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하연주◆rLsHOkv.Tw (JiW9oEsrTM) 2020. 12. 17. 오후 2:52:24자도자도 졸립니다요 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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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겨울주 (FEg50ERKpA) 2020. 12. 17. 오후 2:54:28어서와 하연주!:3 많이 피곤한가보네....;ㅁ; 오늘도 야간인거야? 그럼 낮에 좀 자주는 편이 좋아;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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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하연주◆rLsHOkv.Tw (JiW9oEsrTM) 2020. 12. 17. 오후 4:19:23한동안..아니면 계속? 야간일 것 같습니다요:( 낮까지 계속 자버려서 잠이 안와요..이제 슬슬 출근 준비를 해야하는데...나가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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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겨울주 (FEg50ERKpA) 2020. 12. 17. 오후 4:38:05아앗.. 그럴 때 있지...;ㅁ; 화이팅이야(토닥토닥) 주간보다는 야간이 확실히 힘들더라구..... 추우니까 방한 대책 꼭꼭 하구!!(뽀다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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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하연주◆rLsHOkv.Tw (JiW9oEsrTM) 2020. 12. 17. 오후 4:39:32감사합니다요 겨울주 ((토닥받음))((햅삐)) 맞아요 야간 힘들어요;_; 방한대책은 잘 하고 있어라!>< 걱정 감사해요! 겨울주도 집이시지만 따뜻하게 계시는겁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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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겨울주 (takmigPklA) 2020. 12. 18. 오후 10:46:13갱신할게~~~:3 어우... 오늘 한 번도 갱신 못하고 있었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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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겨울주 (takmigPklA) 2020. 12. 18. 오후 10:46:45야간 근무 중이려나 화이팅이야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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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하연주◆rLsHOkv.Tw (lXp8Yc9dZw) 2020. 12. 18. 오후 11:57:20네엡 그렇습니다요:) 죽여주세요....((안됨)) 괜찮아여라! 갱신은 꼭 필수가 아닌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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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이름 없음 (takmigPklA) 2020. 12. 18. 오후 11:59:36힘내 하연주;ㅁ; 아이구..... 주간근무면 차라리 낫겠는데8ㅁ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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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하연주◆rLsHOkv.Tw (H91wOGEml.) 2020. 12. 19. 오전 12:07:13;_; 따스하신 분..감사합니다요 주간 근무는..제가 일어나는 걸 힘들어해서... :( 몸뚱이는 야간에 최적인데 정신적으로 힘드네요;_; 그래도 토닥토닥은 감사히!!>< ((부둥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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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겨울주 (omMLEYqPgU) 2020. 12. 19. 오전 12:54:02힘내는 거야;ㅁ;!!!(토닥토닥) 부둥받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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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하연주◆rLsHOkv.Tw (H91wOGEml.) 2020. 12. 19. 오전 9:16:34겨울주 귀여워요ㅋㅋㅋㅋ((꼬옥)) 겨울주의 응원 받고 힘내서 마치고 왔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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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겨울주 (wG5UjKko.c) 2020. 12. 20. 오전 12:40:37않이 왜 내 레스 ㅇ날아갔..!? 고생 많았어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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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하연주◆rLsHOkv.Tw (wNJfG5JQqs) 2020. 12. 20. 오전 1:11:43않...:( ((뽀담뽀담)) 저는 고생을 했고 이걸 계속 해야합니다요..인생..((널부렁)) 겨울주가 저 대신 푹 쉬어주시길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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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이름 없음 (wG5UjKko.c) 2020. 12. 20. 오전 1:14:35어서와 하연주!!!
쉬는 거... 난 아마 내일도 밖에 나가지 않을까 싶구... :3 으으음..... 힘내야지!!!! 하연주도 현생 화이팅이야!!:3 -
493 하연주◆rLsHOkv.Tw (wNJfG5JQqs) 2020. 12. 20. 오전 1:16:04감기 조심하셔서 다녀오시는거여라!>< 이제 계속 추워진다는데..:( 화이팅 감사해요. 근데 화이팅 받아도 기운이 안나는데 정상이겠죠...? ((널부렁)) 안녕이여라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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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겨울주 (wG5UjKko.c) 2020. 12. 20. 오전 1:41:25그만큼 피로가 쌓인 게 아닐까 싶어... <:(
흑흑 하연주 쉬는날 어서어서 돌아와라!!!(토닥토닥) -
495 하연주◆rLsHOkv.Tw (wNJfG5JQqs) 2020. 12. 20. 오전 1:45:06않..납득했어라 역시 피로가 쌓인 거겠죠:( 쉬는 날은 그래도 틈틈히 쉬니까 괜찮습니다요! 감사해요 겨울주 따뜻하셔:) ((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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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겨울주 (wG5UjKko.c) 2020. 12. 20. 오전 1:49:30훗훗 하연주도 많이 스윗하니까!!:3
야간이 계속되면 동접은 저녁~밤이겠구만!:3 -
497 하연주◆rLsHOkv.Tw (wNJfG5JQqs) 2020. 12. 20. 오전 1:50:39저는 스윗함과 거리가 먼 사람이여라:) 그래도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네넨 동접은 오후나~밤, 저녁~밤이 될 것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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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겨울주 (wG5UjKko.c) 2020. 12. 20. 오전 1:54:10아항 알아두고 있을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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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하연주◆rLsHOkv.Tw (wNJfG5JQqs) 2020. 12. 20. 오전 2:17:20않..기억 안하셔도 되는...((흐릿)) 제가 아침에도 올 수 있는데 귀가하자마자 이불 속에서 기절해버리는 일이 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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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겨울주 (wG5UjKko.c) 2020. 12. 20. 오후 1:54:28아앗 그렇구만:3 무리하지는 말기야!!!(토닥토닥)
지금 나도 결과 기다리는 게 하나 있어서 그거가 나오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라...<:3 -
501 하연주◆rLsHOkv.Tw (O0mA1othxQ) 2020. 12. 20. 오후 1:59:27갱신하면서 겨울주의 결과가 좋기를 바라고 있어라!>< 대신 야간은 안돼요. 야간은..((흐려짐)) 일요일도 없는 야간..;_; 무리는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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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겨울주 (wG5UjKko.c) 2020. 12. 20. 오후 2:05:19어서와 하연주!!:3 아앗... 야간... 일지도 모르지만 아닐지도 모르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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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하연주◆rLsHOkv.Tw (O0mA1othxQ) 2020. 12. 20. 오후 2:18:09아이고 아이고 안되여라 거기로 가시면 안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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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겨울주 (wG5UjKko.c) 2020. 12. 20. 오후 2:29:57조금 애매하니까 말이지!!:3 마치 미들인데 마감같은 미들..(???) 뭐어 정확한 건 이틀 뒤에 알게 되지만 말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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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하연주◆rLsHOkv.Tw (O0mA1othxQ) 2020. 12. 20. 오후 2:31:33마감 같은 미들은 뭐에요 ;_; 야간은 안돼요. 고되서 겨울주가 힘들거에요. 하연주는 튼튼하니 괜찮지만요((?)) 그래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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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겨울주 (wG5UjKko.c) 2020. 12. 20. 오후 3:13:38고마워!!:3 그렇지만 하연주도 무리하면 안되는 거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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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하연주◆rLsHOkv.Tw (O0mA1othxQ) 2020. 12. 20. 오후 3:14:33않..않... 노, 노력하겠습니다요!!!:) 최대한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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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겨울주 (wG5UjKko.c) 2020. 12. 20. 오후 3:16:59화이팅이라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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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하연주◆rLsHOkv.Tw (O0mA1othxQ) 2020. 12. 20. 오후 3:18:35그럼 다음 일상 의논은 겨울주의 일이 마무리 되면 그때부터 정해볼까요?:) 화이팅 잘 받았어요. 겨울주도 화이팅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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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겨울주 (wG5UjKko.c) 2020. 12. 20. 오후 4:16:20그렇다면 화요일이 되겠구만:3!!!
코로나 때문에 지난주부터 이번주 말까지는 다른 일들을 하지만 말이야<:3 고마워 나도 화이팅 할게! -
511 하연주◆rLsHOkv.Tw (O0mA1othxQ) 2020. 12. 20. 오후 4:17:48코로나..코로나가 안끝나요:(
그렇습니다요 화요일이여요!!>< 앗 그래도 다른 일 하시니까 다행이에요. 쉬면 마음도 불편하고:) 네넨! 저희 화이팅해요:) -
512 겨울주 (oiEeJlkvSY) 2020. 12. 21. 오후 8:23:45코로나가 끝나지 않아.. :3c
일단은!!! 나는 갱신하고 간다!! 갸아아악 벌써 내일이 발표일이야아악!!!!(긴장(손톱물뜯 -
513 하연주◆rLsHOkv.Tw (l6z.Qj3GYQ) 2020. 12. 21. 오후 8:26:02호곡! 내일이군요! 괘괘괘괜찮아요 좋은 소식 있으실 겁니다요 ((같이 긴장)) 손톱 물어뜯으시면 안되여라!:) 긴장 푸시고 푹 쉬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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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겨울주 (oiEeJlkvSY) 2020. 12. 21. 오후 8:43:58어서와 하연주!;3 응응 그랬으면 좋겠따.... :3c!! 만약에 그렇게 되면 아마 일상 돌릴 시간이 되게 한정적이 될 거 같긴 한데 어떻게든 되겠지!!:3 만약 그 떄가 되면 제대로 시간을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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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하연주◆rLsHOkv.Tw (Sf5bFg6g8Q) 2020. 12. 21. 오후 8:46:20일상이야 이틀이나 일주일에 한번 돌려도 괜찮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요!><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잘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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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겨울주 (oiEeJlkvSY) 2020. 12. 21. 오후 8:59:45응원을 받고 기운이 났따!!!:3(살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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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하연주◆rLsHOkv.Tw (Sf5bFg6g8Q) 2020. 12. 21. 오후 9:17:07그럼 더 기운이 나도록 해드려야겠어라!!>< ((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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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4:01:45결과 발표가 났다!!!(두둥)
시원하게 떨어졌다:3!!!! 결론: 겨울주는 시간이 많아졌따:3! -
519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4:03:24않...겨울주;_; ((뽀담뽀담뽀담)) 어서오셔라!!>< 시간이 많아지셨다니 제가 축하드려야할지 아니면 위로 드려야할지 모르니 뽀담뽀담 해드리겠어라:( ((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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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4:21:47뽀담받았다!!!:3
나는 괜찮아! 약간 충격을 받았을 뿐 멀쩡하다!!:3 -
521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5:19:02;_; 겨울주.. 오늘은 맛있는 저녁 드시고 으쌰으쌰해서 화이팅하시는거여라>< 뽀담이에요:) ((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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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5:23:07점심에도 맛있는 거 먹었는걸!!:3 뽀다담 받았다~~~~(방방)
슬슬 저녁 먹을 준비 해야겠다:3!!! 하연주도 맛저해!!!!!!:3 -
523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5:24:57겨울주의 귀여움이 치명타를 일으켜서 하연주를 사망에 이르게 하였...((대체))((쓰러짐))
겨울주 맛저하셔라!>< 저녁도 맛있는 거 드셔라!!!! -
524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5:55:25그리고 돌아왔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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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6:55:18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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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6:57:20어서와 하연주:3! 맛저하셨는가!!:3
아니면 지금 일하는 중일까?:3 -
527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6:58:34:)
X) 오늘 쉽니다요! 저녁은 아직이여라!>< -
528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7:03:09오! 쉰다니!!! 축하해 하연주:3!!!(야광봉) 어서 저녁 먹는 거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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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7:18:51저녁 먹어야하는데 누워있는 게 너무 좋아요!>< 일어날 수가 없어((?))((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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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7:28:19앗 뭔지 알아... :3 나도 오늘 아침에 그랬어..... 출근해야하는데 알람소리 무시하고 잤더니 거의 지각에 가까워져서 식겁했..(먼산)
((꼬옥 안김))((데굴데굴데구르르)):3 -
531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7:47:38우왓 구른다>< ((데굴데굴))
않 겨울주ㅋㅋㅋㅋㅋ큰일날 뻔하셨잖아요:( 근데 날씨가 이러니까 이불 속이 너무 좋아서 벗어나기 힘들죠:) -
532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7:49:04맞아... :3 평소에는 알람에 기상하는데 이번에는 너무 푹 자버려서 놀랐더라지.. 어우... 식겁했어: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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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7:53:10여름이나 겨울이나 푹 자면 잘수록 깨기 힘들지 않아요? 저는 그렇던데...:( 그래도 지각은 안하셨으니 다행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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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8:41:37정말 다행이었어.. :3
직장이 집에서 3분 안팎 거리라 다행이었지...(먼산)
슬슬 다음 상황을 정할 때가 되었나:3! -
535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8:46:07않 그거 다행이여라!><
다음 상황! 그럴까요? 느긋하게 정해볼까요?:) -
536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8:57:00하연주는 원하는 상황 있을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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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9:04:06겨울이랑 꽁냥꽁냥 해보고 싶기도 하고 뭔가 사건을 만들어서 잔뜩 다친 하연을 보고 동요하는 겨울이 보고 싶기도 하고 하고 싶은게 많네요:) 기차여행이나 잔뜩 다친 하연이를 간호해주는 겨울이...((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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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9:06:41그럼 둘 다 해보는 건...?(뭐)
아니 나도 하연이 간호 해보고 싶고... 기차 여행 해보고 싶고..... 내가 꾼 꿈이 현실로..?(?????) 일단 하연이와 같이 사는 동안에는 겨울이에게서 재하가 불쑥 튀어나오지는 않을 거시다!:3
태준: (잡아두는 중)
재하: (으르릉) -
539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9:19:31((솔깃)) 둘다 할까요?:) ((아니다))
재하 으르릉거리는데 안돼. 씁 재하는 가만히 있어((?)) 그럼그럼.. 간호를 먼저하고 기차여행으로 할까요?:) 좀 천천히 돌려야할 것 같지만요>< -
540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9:21:07>>539 그럼 다쳐서 그 겸사겸사 휴가도 얻었다고 할까?:3
천천히 좋아.. 느긋느긋한 게 최고락우... :3! -
541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9:25:38네!!!:) 그렇게 해요!!!!:) 완전 좋아!!!><
제가 잠깐 할 게 있어서..혹시 천천히 선레 주실 수 있습니까요?:( -
542 겨울주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9:41:10선레는 가능한데 지금 내가 귀가 아파서... 선레가 조금 늦어진다;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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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9:41:40않..천천히 주셔도 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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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겨울 - 하연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10:44:49겨울은 불안했다. 어딘지 모를 불안감에 혜린이 튀어나와서 불안함을 받아들이고 다시 들어가고 다시 튀어나와서 받아들이는 걸 반복했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태준이 헛기침을 했다.
“나오지 않아요.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
손톱을 매만지던 겨울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졸지에 정신없어진 혜린은 자겠다면서 들어갔다. 다른 때보다 오늘이 더욱 피곤한 느낌이었다.
「하연 언니, 어디야?」
「혼자 있고 싶지 않아. 어디야?」
토도독, 자판을 두드려 톡을 보내던 겨울이 답을 가만히 기다렸다. 전화로는 분명히 다 전달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듯 했다.
//병원으로 보낼까 하다가 일단 톡을 보내는 걸로 하겠따!:3 -
545 하연주◆rLsHOkv.Tw (WRNsLT1LYA) 2020. 12. 22. 오후 11:08:56선레!((헐레벌떡))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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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겨울 - 하연 (83CQfJ6KRw) 2020. 12. 22. 오후 11:27:17천천히 줘도 된다!!:3 1:1이니까 말이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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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하연 - 겨울◆rLsHOkv.Tw (71RU847wTM) 2020. 12. 23. 오전 12:00:27하연이 다친 이유는 임무에서 실수를 했기 때문이었다. 치명상까지 아니였으나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는데 정신을 차리기까지 오래 걸렸다. 하연의 눈이 뜨인 곳은 오리진 내부에 있는 병동이었다. 부상은 가벼운 뇌진탕과 타박상, 찰과상 정도. 약 2층 높이에서 무게중심이 흔들려 아래로 추락했지만 다행히 아래에 있던 나무에 몸이 걸려서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진단이었다.
대신 뇌진탕이 있었기 때문에 며칠 정도 입원을 해서 지켜봐야한다는 말을 듣고 침대 아래에 놓여있는 제 짐-검과 핸드폰-에서 핸드폰을 집어들기 위해 몸을 숙였다. 윙-하고 울리는 고막에 머리가 어지러워서 조금 비틀거렸지만 일단 제 손에 핸드폰을 쥘 수 있었다.
"아, 겨울이.."
톡에 답해야하는데 머리가 지끈거렸다. 다시 병동 침대에 등을 기대고 하연은 톡에 답장을 하지 않고 통화버튼을 눌렀다. 걱정시켜서 미안해. 혼자 무섭게 해서 미안해. -
548 겨울 - 하연 (aM54FsHg.g) 2020. 12. 23. 오후 3:19:04짧게 울리는 핸드폰에 겨울이 황급히 전화를 받았다.
"여, 여보세요..."
평이한 톤과 달리, 목소리가 약간씩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조용히 하연의 말을 기다리는 것처럼 침묵했다. 그러다, 천천히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 괜찮아...?"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병원 특유의 기계음에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한 겨울이 물었다. 그녀의 얼굴에 일순, 불안한 기색이 지나갔다.
//답레가 짧아져부렀다:3 -
549 하연 - 겨울◆rLsHOkv.Tw (EnNgEt6/MI) 2020. 12. 23. 오후 3:27:52하연은 통화음이 오래 길어지지 않는 걸 느끼고 제 얼굴을 문질렀다. 통화음은 금새 끊어진다. 너머에서 들리는 제 연인의 목소리에 제 심장께가 죄이듯 아파왔다. 제 연인을 걱정시켰다는 사실 때문에 심장께가 아파오는 게 분명했다.
"여보세요."
언니야. 겨울아. 하연은 어지러운 시야에 관자놀이를 손바닥으로 꾹꾹 누르면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전화 너머에서 들려오는 제 연인의 목소리는 평이했지만 떨리는 걸 느끼지 못할 정도는 아니여서. 헛기침을 두어번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하연은 입을 열었다.
"그럼! 당연히 괜찮지! 살짝 미끄러졌을 뿐이야. 많이 걱정했어? 어쩌지. ..미안해."
괜찮냐는 제 연인의 물음에 하연은 씩 사람 좋아뵈는 미소를 짓고 안심시키려는 것처럼 말했다.
//답레 길이는 신경쓰지 마셔라>< 답레 확인하고 일단 호다닥 올려요!:) -
550 겨울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3: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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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하연주◆rLsHOkv.Tw (EnNgEt6/MI) 2020. 12. 23. 오후 3:51: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주 짤 뭡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 보자마자 현웃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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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겨울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3: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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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하연주◆rLsHOkv.Tw (EnNgEt6/MI) 2020. 12. 23. 오후 3:56:33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저도 다섯시 조금 넘어서 나가봐야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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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겨울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4:01:001시간 뒤로구만... 화이팅이야!!!:3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구 미세먼지도 조심하구.. 사람도 조심하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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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하연주◆rLsHOkv.Tw (EnNgEt6/MI) 2020. 12. 23. 오후 4:07:41감사합니다요!!:) 미세먼지랑 사람 조심하겠습니다요:) 감사해요! 한시간 뒤에 잘 다녀오겠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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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겨울 - 하연 (aM54FsHg.g) 2020. 12. 23. 오후 8:33:11"넘어졌어...?"
얌전히 하연의 말을 듣던 겨울의 목소리가 다시금 떨렸다. 자신은 고통을 모른다. 혜린이 모든 고통을 받기 때문이었다.
".... 어디야."
그녀의 목소리가 확 가라앉았다. 겨울은 당장에라도 나갈 것처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니, 그녀가 아닌 다른 누군가일수도 있다만은 평이한 톤은 확실히 그녀였다.
"지금 당장 갈게. 어디야."
말만 하면 바로 뛰어갈 생각인 듯 했다. 그녀는 낮은 목소리로 말하면서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갈 준비 중인 것처럼, 문을 여는 도어락 소리가 났다. -
557 하연주◆rLsHOkv.Tw (EnNgEt6/MI) 2020. 12. 23. 오후 8:34:37답레...자정에 드리겠습니다요:) 않 겨울이 박력 무슨 일...;_; ((너무 좋아서 눈물이 흐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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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겨울주 (aM54FsHg.g) 2020. 12. 23. 오후 8:41:15천천히 답레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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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하연 - 겨울◆rLsHOkv.Tw (uURL.wo1cg) 2020. 12. 24. 오전 12:54:23“응? 으응. ..그냥 실수였어."
넘어지는 바람에 2층 높이에서 낙하하긴 했지만. 하연은 제 연인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으니 당연하게 꽤 많은 말을 생략했다. 병원 이불 위에 올려져 있는 제 손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제 눈을 몇번 깜빡이니 어지럽던 눈 앞이 돌아왔다. 한동안 절대 안정하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였으니 어지러운 게 당연하지. 제 핸드폰 너머로 들려오는 겨울의 목소리에 하연은 움찔했다.
"ㅡ겨울아?"
아니 겨울이가 맞아? 목소리 톤은 잘 알고 있는 제 연인의 평이한 톤이였는데 마치 다른 사람 같은 톤에 지금 전화를 받고 있는 사람이 제 연인이 맞는지, 아닌지 짐작할 수 없었다. 그래도 하연은 지금 당장 오겠다는 제 연인의 말에 병원 이불을 세게 쥐었다. 눈가가 단숨에 붉게 변했을거야. 도어락을 여는 소리에 하연은 제 눈에서 또르륵 떨어지려는 눈물을 억누른다. 울면 안되는데. 갑자기 왜 눈물이 나는거지? 나는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사람인데.
"..오리진..병동..."
하연은 겨우 말을 쥐어짜냈다. 보고 싶어. 겨울아. 제 입에서 나온 소리에 제 스스로가 놀랐다.
//야식 먹느냐고 늦었어라!!;_; 자정 전에 올린다던 하연주는 바보다 바보....:( -
560 겨울 - 하연 (CkZqpOvMu.) 2020. 12. 24. 오후 3:38:46“응. 나야.”
겨울은 여전히 단호한 어조로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장소를 듣고 밖으로 나가다가 잠깐 행동을 멈췄다.
“응, 나도 보고 싶어.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찾아갈게.”
오리진 소속이 아닌 만큼, 겨울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찾지 못하면 찾을 때까지 수색하면 되는 문제다. 물론, 재하가 튀어나왔다면 이 주변에 온갖 행패를 부려서 끌려가는 형태로 찾았을 것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그녀는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택시를 잡아 탄 겨울이 갈 위치를 말했다. 곧, 택시는 오리진으로 도착했다. 그녀는 한껏 굳은 표정으로 병원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아
안에 들어선 겨울이 하연이 있는 병동을 찾은 건, 나름 힘내서 간호 조무사에게 물어봤을 때였다.
“.... 언니....?”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 온 겨울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나도 늦게 발견했으니 괜찮아:3 -
561 하연주◆rLsHOkv.Tw (jm.QRUHetU) 2020. 12. 24. 오후 4:26:08갱신해두고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어라!><
-
562 하연 - 겨울◆rLsHOkv.Tw (jm.QRUHetU) 2020. 12. 24. 오후 4:46:30단호한 제 연인의 목소리가 낯선 건 처음 뿐이었고 그 단호한 목소리에 왠지 모르게 안심되는 기분이였다. 하연은 단호한 제 연인의 목소리를 들으며, 왈칵 눈물이 흘렀던 제 눈가를 문질렀다.
"응. 길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조심해서 와."
제 눈가를 문지르면서 하연은 전화를 통해 당부를 잊지 않고 이야기했다. 제 연인은 오리진의 위치를 잘 모르니까 혹시나 헤멜까 걱정 된 탓이었다. 통화를 마치고 제 손에 들려있는 핸드폰을 꼭 쥐었다. 나도 보고 싶어라는 말, 찾아갈게라는 말을 듣고나니 안심이 됐지만 한켠으론 겨울이 못 찾아오는 거 아닐까 하고 생각이 미쳤기 때문이다.
"아!"
우두커니 병원 침대에 반쯤 누워서 기다리고 있자니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제 얼굴에 사람좋아뵈는 미소가 떠올랐다. 핸드폰을 놓고 제 손을 내밀어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겨울을 향해 하연은 씩 웃었다.
"겨울아."
들어오라는 듯 하연은 내민 손을 살살 흔들었다.
//않 답레가 짧아요;_; -
563 겨울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4:47:58괜찮아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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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하연주◆rLsHOkv.Tw (jm.QRUHetU) 2020. 12. 24. 오후 4:48:37정신 차린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봅니다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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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겨울주 (CkZqpOvMu.) 2020. 12. 24. 오후 4:49:40응응 천천히 줄게!!:3 좋은 이브 보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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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하연주◆rLsHOkv.Tw (CydM2Hrk6U) 2020. 12. 24. 오후 4:58:10않 크리스마스 이브였군요:) 요즘 시간개념이 사라져버렸어라:(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겨울주!:) 겨울주도 좋은 이브 보내시는겁니다요!>< 바람이 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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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겨울주 (jdMAsVOjQE) 2020. 12. 25. 오전 3:47:15메리크리스마스!!! 답레는 오늘 중에 줄게:3
잠을 못 자고 있는데 지금은 겨울이가 손에 안 잡히고 재하가 잡힌다 미치겠다^_ㅠ 나오지 마 재하... -
568 하연주◆rLsHOkv.Tw (Vy4lTiG6rg) 2020. 12. 25. 오전 4:00:34메리크리스마스!:)
않..얼른 주무셔야하는데요;_; 재하가 나온다니..안돼. 재하 들어가 나오는거 아냐...((동공지진)) 답레는 천천히 느긋하게 주셔라!>< 전일단 자러 가보겠습니다요:) -
569 겨울 - 하연 (jdMAsVOjQE) 2020. 12. 25. 오후 6:53:08“...... 왜... 이렇게, 다쳤어....?”
하연의 모습에 적잖이 충격 받은 듯 겨울이 그녀를 바라봤다. 순간적으로 튀어 나온 혜린이 손을 뻗어서 잠깐만 서 있겠다는, 뜻을 밝혔다. 얼마 간, 그 자리에서 충격을 받아 낸 혜린은 자리에서 쉽게 물러났고 겨울이 주도권을 잡은 채 휘청였다.
“아.....”
겨울이 잠시간, 멍하니 서 있다가 하연에게로 가까이 다가갔다.
“누가 다치게 한 거야.”
누가 다치게 했길래 왜 입원한 건지, 겨울은 가만히 내려다봤다.
“나처럼 다른 누가 고통을 대신 받는 것도 아니잖아....”
//깜짝 등장 혜린쟝:3 하연주 푹 잤으면 좋겠네:3 -
570 하연주◆rLsHOkv.Tw (Vy4lTiG6rg) 2020. 12. 25. 오후 7:03:51답레 저녁 먹고 드리겠어라><!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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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겨울주 (jdMAsVOjQE) 2020. 12. 25. 오후 7:04:16어서와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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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하연 - 겨울◆rLsHOkv.Tw (Vy4lTiG6rg) 2020. 12. 25. 오후 7:37:06겨울의 말에 하연은 멎쩍게 제 짧은 꽁지머리를 매만지며 머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가 손을 들어보이는 제스처와 이어진 제 연인이 휘청이는 모습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날 뻔했다.
"겨울아? 괜찮아?"
아까 손을 들어보인 건, 제 연인의 안에 있는 또다른 인격일까? 멍하게 있던 겨울이 제게 가까이 다가오자 하연은 잔뜩 걱정스러운 얼굴로 제 연인의 표정을 살폈다. 겨울의 질문에 하연이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며 겨울이에게 제 양손을 펼쳤고 피하지 않는다면 하연은 겨울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쌌을 것이다.
"언니 괜찮아. 정말 괜찮아."
언니가 실수했노라고 하연은 제 연인에게 상냥하게 말하며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짓고 맞대고 있던 이마를 문질렀다. 제 연인이 걱정할 건 아무것도 없었다. 걱정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았다. 하연에게 제 연인은 그런 존재였다.
"실수했을 뿐이야. 고통을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이정도는 충분히 견딜 수 있고."
//흐으읅.. 답레 짧아서 죄송하여라...:( 안녕하세요 겨울주! 집콕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
573 겨울주 (znl4Ox2TqI) 2020. 12. 26. 오전 2:30:18나는 잘 보냈다!:3 하연주도 잘 보냈을지 모르겠네!!:3 답레는 내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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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하연주◆rLsHOkv.Tw (GL98umZpnA) 2020. 12. 26. 오후 3:45:58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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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겨울 - 하연 (KfnHR8EMs2) 2020. 12. 26. 오후 7:56:27“..... 괜찮아. 혜린이 잠깐 나왔다가 들어간 거라서.”
하연의 손을 피하지 않고 잠깐 움찔, 하던 겨울은 두 눈을 깜빡이면서 대답했다.
“걔가 나오.... 니까. .... 방해하지 않겠다고 들어갔어.”
겨울이 평이한 톤으로 대답했다. 마치, 아무 일이 없었던 것 같이 말했다.
“..... 나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그녀는 가만히 자신의 손 끝을 매만지다가 하연의 옆, 보호자 의자에 앉았다.
“여기서, 간호하겠습니다.”
평이한 톤 사이에서 비장함과 각오가 조금 보인다. 겨울은 진심인 것처럼 의자에 앉아서 가만히 하연을 올려다봤다.
“아프면 나도 아파. 걱정, 했으니까...... 걱정한 만큼 여기에 있을 거야.” -
576 겨울주 (KfnHR8EMs2) 2020. 12. 26. 오후 7:56:49답레를 가져오면서 갱신인 거시다:3!!
-
577 하연주◆rLsHOkv.Tw (O7oQPIzB1Y) 2020. 12. 26. 오후 8:22:59"아!"
혜린이 나왔었다고? 그럼 큰 충격을 받거나 그런거 아닌가? 나때문인가? 그런거야? 안절부절 못하는 기분으로 겨울을 바라보는 하연은 눈동자가 좌우로 데굴데굴 움직였다. 그래도 제 연인이 손을 피하지 않자 하연은 제 얼굴 만면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면서 겨울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고 제쪽으로 끌어당겨서 이마를 맞댔다.
"많이 놀라게 해서 미안해. 걱정끼쳐버렸네."
맞대고 있던 제 이마를 문지르면서 하연은 조근조근하게 겨울을 달래는 것처럼 말했다. 평이한 말투는 여전히 제가 아는 겨울이였다.
"어? 간호하겠다고? 아니.. 겨울아. 언니 며칠 뒤면 퇴원하는데. 간호하면 힘들.."
진땀을 흘리면서 단호한 겨울의 말에 설득하려던 하연이 입을 딱 다물었다. 걱정했으니까 그만큼 여기에 있을거라는 겨울의 말 때문이었다. 제 연인이 저렇게 말하면 하연은 연인을 설득할 수 없었다. 얼굴을 양손으로 푹 덮으면서 하연은 끙끙거렸다.
"그럼..."
얼굴을 푹 덮은 채 하연은 한손만 떼서 제가 누워있는 침대의 비어있는 한쪽을 톡톡 건드렸다.
"이쪽으로 올라올래? 보호자 의자는 불편하니까..."
하연은 얼굴이 화르륵 빨개지는 기분을 느꼈다.
//저도 답레와 갱신이여라!>< -
578 겨울주 (KfnHR8EMs2) 2020. 12. 26. 오후 8:25:10어서와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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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하연주◆rLsHOkv.Tw (O7oQPIzB1Y) 2020. 12. 26. 오후 8:51:51안녕하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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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겨울주 (KfnHR8EMs2) 2020. 12. 26. 오후 8:53:04.........
:D.............................
날렸는데.... 잠시만...(침착하게 창문을 연다)(뛰어내릴 준비) 겨울이가 입맞춰도 되는가.....(머리깡) -
581 하연주◆rLsHOkv.Tw (O7oQPIzB1Y) 2020. 12. 26. 오후 8:54:41ㅇㄴ 않......;_; 겨울주 어디가셔라 가지마셔라!!!((붙잡아 늘어짐)) 네? 네!! 물론이죠! 네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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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겨울주 (KfnHR8EMs2) 2020. 12. 26. 오후 8:58:57허락 받았고......
내 버릇 진짜....(울컥) -
583 겨울 - 하연 (KfnHR8EMs2) 2020. 12. 26. 오후 9:07:51“괜찮아.... 살아있으면, 그걸로 된 거야.”
겨울은 나름의 지론을 펼치며 말했다. 살아 있으면 그것으로 되었다. 그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마가 맞대어지는 감촉에 그녀가 눈을 슬며시 감았다.
“절대 안 갈거야.”
겨울이 단호한 어조로 말하며 고집을 부렸다. 혼자 다시 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러던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어디, 아파....?”
끙끙 앓는 걸 아프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하연이 톡톡 두드린 쪽으로 슬금슬금 다가가더니 얌전히 앉았다. 그리곤 어색하게 하연 쪽으로 고개를 부비다가 입술을 가만히 보더니 가볍게 입을 맞췄다.
“같이, 못 있었으니까.... 그 만큼 충전할거야.......”
비장한 어투로 말하던 겨울이 안심한 것처럼 몸에 힘을 풀었다.
//답레 쓸 땐 개인적으로 쓰는 원고 띄워놓지 말아야겠따 진짜....(파들파들) -
584 하연 - 겨울 ◆rLsHOkv.Tw (O7oQPIzB1Y) 2020. 12. 26. 오후 9:26:04"널 두고 죽을 생각따위 없어."
죽지도 않을 거고 죽을 것 같더라도 어떻게든 살아돌아올거야. 진지한 표정으로 하연은 겨울을 향해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린 뒤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였다. 살아 있을 거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아보일 수 있었다. 널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을거고 뭐든 해낼 수 있어. 제 이마를 겨울의 이마에 문지르면서 하연은 짧게 웃어보였다.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제 연인의 모습은 제가 생각했던 것이 맞았음을 알 수 있었다. 고집을 부리는 겨울의 모습에 하연은 끙끙 앓는 소리를 냈지만 제 연인의 질문에 빠르게 고개를 가로저어보였다.
"아냐. 안아파."
하연은 제 연인이 가까이 다가와서 앉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인다. 고개를 부비는 겨울의 행동에 하연은 짧게 웃음을 터트렸다.
"으응? 무슨 충전?"
연인의 입맞춤은 여전히 익숙해질 수 없어서,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하연은 되돌려주듯 제 연인의 입술에 입을 맞추려했다. 그래도 여기저기 욱신욱신거리던 타박상이 겨울을 보자마자 가라앉아서 다행이었다.
//아이고 아이고 겨울주 실수할 수도 있죠;_; -
585 하연주◆rLsHOkv.Tw (4nS2gJV0ds) 2020. 12. 28. 오후 4:41:21나가기 전 갱신하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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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겨울 - 하연 (TGobvSsllc) 2020. 12. 28. 오후 5:50:12“끙끙, 소리 나.”
하연이 내는 끙끙 소리를 아픈 거라고 생각한 겨울이 고개를 천천히 기울이면서 말했다.
“하연 언니, 충전.....”
모자랐어. 라고 덧붙인 겨울은 같이 입을 맞춰주는 하연에게 안기듯이 몸을 부비던 겨울은 가만히 그녀를 응시했다.
“없었으니까, 그 만큼... 충전 할 거야.”
없었던 것 만큼 충전할 계획이었다. 겨울이 코를 킁킁, 거렸다가 다시금 비뚜름하게 고개를 기울였다.
“피, 냄새.....”
비릿한 냄새를 맡은 듯 하다.
//답레와 함께 갱신이다:3~~~ -
587 하연주◆rLsHOkv.Tw (4nS2gJV0ds) 2020. 12. 28. 오후 5:54:01겨울주 어서오셔라!>< 답레는 천천히 드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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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겨울주 (TGobvSsllc) 2020. 12. 28. 오후 5:56:02안녕이야:3 천천히 답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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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하연주◆rLsHOkv.Tw (4nS2gJV0ds) 2020. 12. 28. 오후 9:32:11답레...자정쯤....으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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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겨울주 (TGobvSsllc) 2020. 12. 28. 오후 9:34:06천천히 줘:3~~~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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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하연주◆rLsHOkv.Tw (CgbfforIis) 2020. 12. 29. 오전 12:48:18((답레를 날린 자의 잔해))
복붙....클립보드..((머리박)) 아,어...음...((험한말)) 답레 다시 쓰면 아침일 것 같으니 주무셔도 되어라....;_; -
592 겨울주 (H1BzGlLv3.) 2020. 12. 29. 오전 12:51:26세상에 하연주 괜찬ㄹ아?! 천처힌히 써도 되니까 일단 진정..!!(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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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하연주◆rLsHOkv.Tw (CgbfforIis) 2020. 12. 29. 오전 12:53:27괜찮..지 않아요....:( ((울컥))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 최대한 빨리 써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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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겨울주 (H1BzGlLv3.) 2020. 12. 29. 오전 12:55:48천청리 써도 돼!!! 천천히 느긋하게 이어가지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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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하연 - 겨울◆rLsHOkv.Tw (CgbfforIis) 2020. 12. 29. 오전 9:07:15"그건 방금 겨울이가..."
짧게 웃으며 말하던 하연의 얼굴이 순식간에 새빨갛게 변했다. 아니 내가 연상인데. 게다가 겨울이는 제 연인이고.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지만 역시 부끄러운걸. 하연은 귀까지 새빨개진 제 얼굴을 손으로 감쌌다. 겨울이가 뽀뽀해줘서 그렇다고 이야기 안할 셈이였다. 가린 게 무색하게 하연은 겨울에게 입맞췄지만.
"응? 충전?"
아! 전에 말했던 그거 말하는걸까? 어리광처럼 몸을 부비는 제 연인의 행동에 하연은 팔로 제 연인을 감싸안았다. 꼭 끌어안고 제 연인의 볼에 제 볼을 문지르고 하연은 겨울의 볼에 입맞췄다. 귀여워.
"외로웠어? 미안해. 금방 돌아가려고 했어."
하연은 겨울의 말에 몇번 더 볼에 입맞춰주고 제 침대 위로 올라오라는 듯이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렸다. 이리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었다. 그러다가 제 연인의 중얼거림에 아! 하고 탄성을 질렀다.
"병원이여서 그럴거야. 언니 많이 안다쳤는걸."
//클립보드 내 너를 용서치 않으리.....:( 늦은 답레 올립니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596 겨울주 (H1BzGlLv3.) 2020. 12. 29. 오전 11:32:28아앗 천천히 줘도 괜찮은 거시야:3
오늘은 내가 조금 바빠서 답레 늦은 ㅣ느긋하게 기다려줘:3!!!! -
597 하연주◆rLsHOkv.Tw (3.SKrqfGDY) 2020. 12. 29. 오전 11:33:32겨울주 바쁘시군요:( 힘내시고 답레는 느긋하게 주시는 거시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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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겨울주 (H1BzGlLv3.) 2020. 12. 29. 오전 11:35:07열대식물인 장겨울은(는) 독성이 없으며 키가 작은 편에 속합니다.
주로 온화한 지역의 도심에서 서식하고 꽃은 진한 달빛을 띄고 있습니다.
꽃말은 "찬란한 당신".
#자캐의_이름을_가진_식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25727
장겨울, 모른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모든게 네 책임이야
#너는분명알고있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0728
(겨울이의 비설을 본다)(안본다)(흐릿)진단 뒤에 사람있어어어어어....
「장겨울의 혈액 검사 결과」
https://kr.shindanmaker.com/chart/1030423-27091ca412ce3f162b4a63aac736e2c321fb0213
• 주요 증상 : 토혈 및 마비
#나의피가_독이라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30423
장겨울 이/가 태어날 때
『아나나스 - 만족, 미래를 즐긴다』 1송이가 피어났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86114
//맛점해!~~:3 -
599 하연주◆rLsHOkv.Tw (3.SKrqfGDY) 2020. 12. 29. 오전 11:36:52((두번째 진단에 오열))
겨울아 이제 하연언니랑 행복하자;_; 겨울주맛점하시고 나중에 봐요:) -
600 겨울주 (P6iL4CgO0o) 2020. 12. 30. 오후 10:41:48(((답레 쓰다가 실수로 날려벌임))))
하.............ㅠ -
601 하연주◆rLsHOkv.Tw (5Pb3kjy9gI) 2020. 12. 31. 오후 5:54:40>>600 ((연말이 연말하는 중))((먼지화)) 답레 천천히 주세요 넵....;_; 힘내시구. 올해 마지막 날이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 해피 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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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겨울주 (J8tzNN83I6) 2020. 12. 31. 오후 5:59:06하연주 어서와... 해피뉴이어.... :3 그리고 고생이 많아(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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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하연주◆rLsHOkv.Tw (5Pb3kjy9gI) 2020. 12. 31. 오후 6:00:23그래도 오늘 고생하면 내일 아침부터 토요일까지는 쉬니까요:) 그걸로 오늘 버티는 중이여라>< 감사하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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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겨울주 (KzJ0rUAmoE) 2021. 1. 1. 오전 12:03:20푹 쉬자 하연주:3!!
새해 복 많이 받고 2021년에도 잘 부탁한다!!!!
내가 오늘은 조금 상태가 영 아니어서 답레는 내일 줄게:3!!! -
605 겨울 - 하연 (KzJ0rUAmoE) 2021. 1. 1. 오후 4:44:10“내가?”
겨울은 모르겠다는 것처럼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면서 물었다. 자신이 무언가를 했다는 자각 자체가 없었다.
“귀, 엄청 빨개.”
하연의 귀가 빨개진 것이 신기한 것처럼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말하던 겨울이 두 눈을 끔뻑였다. 그러다, 제 볼에 닿는 감촉에 잠깐 놀란 표정을 짓던 그녀는 두 눈을 꼭 감았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쑥스러워서였다.
“만났으니까 괜찮아. 사라질까봐, 걱정했어.”
걱정했다. 만났으니까 그것으로 된 것이다. 그녀는 냉큼 하연의 옆으로 올라가서 파묻히듯 하연을 보는 방향으로 돌아 누웠다.
“못 본 만큼, 이렇게 계속 있을 거니까. 안 다치게.... 최대한 해볼테니까.....”
최대한 안 다치게 얌전히 있을 생각이었다. 겨울은 하연의 말에 두 눈을 천천히 끔뻑였다. 안 다쳤다는 것에 안심한 것처럼 그녀는 얌전했다.
“.... 진짜....?”
안다쳤으면 되었다. 그녀는 손으로 침대를 살짝 두드렸다.
“같이 눕자... 옆에 같이 눕고 싶어....”
//해피뉴이어~~~ -
606 하연 - 겨울◆rLsHOkv.Tw (BvvZoebVrM) 2021. 1. 2. 오후 3:00:54자각이 없어서 다행인거지. 응. 자각까지 있었으면 하루에도 몇번이나 심장이 아플 뻔했어. 하연은 겨울의 천진난만한 목소리가 들리자, 빨갛게 불타는 것 같은 제 귀를 양손으로 가려내곤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왜 여기서 이 귀는 왜 자꾸 빨개지는 거야. 결국 가리는 걸 포기하고 제 연인의 볼에 입맞추고 눈을 꼭 감는 겨울의 모습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었다. 네가 너무 좋아. 겨울아.
"나는 널 내버려두고 혼자 사라지지 않을거야. 그럴 일은 없을거고 없게 만들거니까 그렇게 말하지마."
안절부절한 표정을 지으며 겨울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하연은 천천히, 꼼꼼하게 말을 곱씹는 것처럼 겨울이에게 이야기해주고 옆으로 올라오는 겨울의 어깨를 가볍게 다독여주려한다. 제게 겨울이 소중한만큼 겨울에게도 제가 소중한 모양이였다. 안다치게 노력해보겠다는 제 연인의 말에 씩 웃었다.
같이 눕자는 말은 하연의 귀를 한번 화륵 불타게 하기 충분했다. 실례합니다- 하는 말을 중얼거리면서 겨울을 바라보는 쪽으로 누워서 하연은 짧게 웃었다. 이거 좀 부끄럽네, 하고.
"졸리지는 않고?"
//답레 늦어서 죄송해요!;_; -
607 겨울주 (/y2Zkm1kMg) 2021. 1. 2. 오후 11:00:20응?? 괜찮아! 나도 늦게 발견했으니까 쌤쌤이다:3!! 그리고 1:1이고 하연주가 바쁜 건 알고 있으니까!!!:3
단지 내가 다음주부터 조금 많이 늦는다는 거......... 말해둘게............ㅁ7ㅁ8 -
608 겨울 - 하연 (7IN9UoqlxE) 2021. 1. 3. 오후 8:00:01“응, 믿을게. 언니가... 날 혼자 두지 않는다는 말, 믿어.”
누구보다 믿느냐고 말할 수 있는지 생각하듯 겨울은 잠깐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누구보다 믿을 수 있었다. 그녀는 정말로 그랬다. 어깨에 닿는 느낌에 살짝 흠칫 놀라는 듯 하던 그녀는 곧 익숙해진 것처럼 얌전히 있었다.
“아직은 안 졸려.. 그렇지만, 이렇게 가까이 있으니까....”
좋아, 하고 작게 중얼거린 겨울은 두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떴다.
“...... 누군가가 옆에 이렇게 가까이에서 자는 거... 처음이야.”
겨울은 중얼거리듯 말했다. -
609 하연 - 겨울◆rLsHOkv.Tw (yXwEcAbWAI) 2021. 1. 3. 오후 10:41:36"네가 날 믿어준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하연은 겨울의 말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으면서 제 품으로 끌어당겨서 안으려 했다. 믿겠다는, 믿는다는 말이 기뻤다. 네가 좋아. 네가 날 믿어준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아니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될거야. 그러니까 날 계속 믿어줘.
"언니도 처음이야. 누구랑 이렇게 같이 눕는 거 말이야."
겨울이 피하지 않는다면 하연은 겨울을 끌어안은 팔에 힘을 더 주고 겨울을 끌어안으려했다. 장갑을 끼지 않아서 팔 하나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것치고는 끌어안는 팔은 제법 힘이 강했다. 가슴이 간질거리고 두근거려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동시에 알 수 없는 충족감에 하연은 어쩔 줄 몰라서 제 연인을 끌어안고 볼에 입맞추고 싶은 것을 참았다. 침실을 제 연인에게 내어주고 소파에서 자는 이유는 제 연인을 배려한 것이였다.
"퇴원하고 나면, 나랑 여행 가지 않을래?"
//답레 올립니다요><! 그리고 바쁘시다는 거 확인했어라:)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
610 겨울주 (TgL3l3qiCI) 2021. 1. 4. 오전 8:13:43답레는 아마 오늘 저녁에!!!!!
전철 안에서 쓸 수 있다면 쓰고 아니라면 저녁에.. 올라감미다.... -
611 하연주◆rLsHOkv.Tw (UGKHbUOrgg) 2021. 1. 4. 오후 1:29:56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무리하지 않으셔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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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겨울주 (aYxCwI.V2M) 2021. 1. 5. 오후 7:25:29갱신이다!!
전철 안에서 잠들었구.....☆ -
613 하연주◆rLsHOkv.Tw (xsld0UuNMk) 2021. 1. 5. 오후 8:50:56((헐레벌떡)) 겨울주 어서오셔라! 수고하셨구 답레는 신경쓰지 말고 시간되실 때 틈틈히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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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겨울주 (LmRw2MbiRw) 2021. 1. 7. 오전 12:26:24아침부터 지금까지 일하느라 쓸 시간이 아예 없었다8ㅁ8 내일 답레 줄게!!! 으악 너무 늦어지지 말아야할텐데!! 내일이 오늘보다 더 추운 한파니까 조심하구!! 눈이 엄청 내린다... 눈 내린 뒤가 더 춥대 옷 단단히 껴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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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하연주◆rLsHOkv.Tw (S/LwgR.4LM) 2021. 1. 7. 오전 12:46:23((안그래도 이미 얼어붙은 하연주)) 괜찮아요:) 답레 천천히 주시구 겨울주 고생 많으셨어라!>< 푹 쉬시고 저희 단디 껴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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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겨울 - 하연 (l2EgDbrJ02) 2021. 1. 8. 오후 11:35:51“엄청, 든든해졌어....”
겨울은 두 눈을 천천히 끔뻑이며 말했다. 그리곤 자신을 끌어안은 하연을 시선만 돌려서 올려다보더니, 그대로 더 파고들었다.
“언니, 힘이 세구나....”
꼬물꼬물 파고들던 겨울은 한 마디를 말하더니, 이어지는 말을 이해하려는 것처럼 눈을 끔뻑였다. 그러다, 고개를 살짝 움직였다. 겨울의 부스스한 머리카락이 같이 흔들렸다.
“여행...”
여행을 가본 적이 있던가, 생각하던 그녀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갈래. 단월 말고 중국 말고.... 다른 곳...”
중국은 너무 멀었고 단월은 지금 사는 곳이니, 여행을 간다면, 다른 곳을 원했다. 겨울은 눈을 천천히 감았다가 떴다.
“어디든 좋아...”
//므아아악 이만 나는 자러 갈게!!!!! -
617 하연주◆rLsHOkv.Tw (U64WYqg1K6) 2021. 1. 9. 오전 12:10:53겨울주 잘자요:) 으으으으으....;_; 겨울이 귀여워...사랑스러워....;_; 답레는 천천히 올리겠어라!><
-
618 겨울주 (XhBBsvgrFU) 2021. 1. 10. 오후 1:23:10천천히 줘~:3
갱신해!!! -
619 하연 - 겨울◆rLsHOkv.Tw (6aCsNWVc1.) 2021. 1. 10. 오후 1:32:59"그-럼, 언니는 겨울이를 위해서라면 더 든든해질 수 있어."
제 품에 파고드는 제 연인의 행동에 가슴께가 간질거리는 기분을 느끼며 하연은 겨울이를 끌어안고 제 연인의 머리카락 사이로 제 얼굴을 묻었다.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짓고 하연은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그야 검 쓰는 사람인걸."
꼬물거리는 겨울이의 행동이 간지러워서 짧게웃음을 터트리면서 하연이 대답했다. 부스스한 머리카락이 제 뺨을 간지럽혔다. 하연의 눈동자가 제 연인을 바라봤다.
"기차 타고..."
가슴께가 간질거려서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이 되어버려서 하연은 어디든 좋다는 겨울의 말에 말끝을 흐리며 제 연인의 뺨에 입을 맞추려했다. 중국이든, 단월 근처에 있는 곳이든 나는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즐거울거야. 내가 너에게 보여줄 건 너무나 작지만 네가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기차타고 바다 보러 갈래?"
씩- 하고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었다.
//;_; 답레 써놓고 안올려버렸어라...하연주는 정말..바보.. -
620 겨울주 (XhBBsvgrFU) 2021. 1. 10. 오후 2:02:31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하연주(토닥토닥) 그럴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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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하연주◆rLsHOkv.Tw (b1dYxS8MOU) 2021. 1. 10. 오후 2:04:52;_; 사람이 밤낮이 바뀌니까 정신이 혼미해지네요...((구석))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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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겨울주 (XhBBsvgrFU) 2021. 1. 10. 오후 2:05:04답레는 나갔다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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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겨울주 (v7BClVfiwA) 2021. 1. 10. 오후 2:48:42괜찮아괜찮아!! 1:1이니까 느긋느긋!: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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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하연주◆rLsHOkv.Tw (lSm5z7zaHM) 2021. 1. 10. 오후 2:49:44추운데 조심히 다녀오셔라!>< 겨울주도 느긋느긋하게 답레주셔도 됩니다요:) 천천히 느리지만 꾸준히 이어가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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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겨울주 (NflKnUzlIU) 2021. 1. 12. 오후 2:54:51일단!!!!!
갱신 먼저 한다:3 -
626 겨울 - 하연 (NflKnUzlIU) 2021. 1. 12. 오후 3:59:32하연의 말에 안심한 듯 겨울은 두 눈을 연신 깜빡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검을 쓰면, 강해지는 거야"
겨울이 궁금한 듯 물었다. 그러다, 제 볼에 하연이 입을 맞춘 것이 쑥스러운 듯 고개를 아래로 푹 수그렸다. 귀 끝이 새빨갰다.
"바다...."
바다, 본 적은 손에 꼽았지만 있긴 했었다. 겨울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기차" 라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기차타고 바다 볼 수 있어..?"
그녀에게 바다는 배를 타서 본 게 전부였다. 그마저도 중국으로 갈 때 본 게 거의 다였다. 겨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만은, 무언가 생각난 듯 하연을 바라봤다.
"그럼 거기서, 먹고 자고 할래."
거기에서 먹고 자고 다 하고 싶었던 듯 했다.
//ㅇㅇㅇㅇ아 맞다 하연주 하연이와 겨울즈로 카피페 써도 되는가?! -
627 겨울주 (bCoSR5onjE) 2021. 1. 12. 오후 11:22:07갱신할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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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하연주◆rLsHOkv.Tw (8EXyMS1BYA) 2021. 1. 13. 오전 10:29:58답레 확인했어라:) 답레는 오늘 내에 드릴게요><! 아니 그보다 카피페요? 물론! 마음껏 쓰셔도 됩니다요!:)
겨울아ㅋㅋㅋㅋㅋ기차에서 먹고 자고ㅋㅋㅋㅋㅋㅋ귀여워서 죽어...0(-( -
629 겨울주 (vEBKY1rDFc) 2021. 1. 13. 오전 10:37:23천천히 답레 줘!!:3 카피페 허락도 떨어졌겠다 슬슬 써보도록 할까!!!
-
630 겨울주의 카피페 모음 (vEBKY1rDFc) 2021. 1. 13. 오후 2:31:21겨울: 하연 언니, 나눗셈에서 나머지가 뭐야
하연: 겨울이와 안에 있는 5명을 2인 1조로 나누면 몇 개의 조가 나와?
겨울: ... 2개.
하연: 그럼 남은 사람이 한 명 있지?
겨울: (끄덕)
하연: 그게 재하 씨야. 나머지
깨어있던 재하: 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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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 어느 날, 겨울이가 나랑 겨울이 사이로 파고 들어온 연호를 안고 나가선
겨울: 들어오면 안 돼
연호: 아웅?
겨울: 아웅이 아니고 알았지? 이 자리는 내 거야.
연호: 아웅?
하고 진지한 얼굴로 대화하고 있길래 귀여워서 웃음 참느라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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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 하연씨와 겨울이 쿠키를 살지 말지 말싸움을 하다가
겨울: 살거야..
하연: 사지마!
겨울: 살.. 거야...
하연: (귀여움)사지마.
겨울: 살거야..!!! ;ㅁ;
하연: 사
겨울: 사지마 .... 응...?ㅇㅅㅇ?
하고 있더라구요. 둘 다 웃기고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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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린: 겨울 언니가 눈이 따갑다고 해서 하연 언니가 안약을 넣어주고 "깜빡깜빡 해" 라고 했는데, 겨울 언니가 눈을 감은 채 "깜빡깜빡"이라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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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연 얼굴에 얼굴 부비적)
하연: 가끔 샤워를 마치고 오면 겨울이가 얼굴을 부벼오는데 고양이 같아
리스: 응. 그렇네.
고양이가 주인에게 얼굴을 부비는 건 '어이. 이 냄새 뭐야. 왜 멋대로 다른 냄새를 풍기는거지? 넌 조용히 내 냄새만 풍기면 돼' 라는 의미라는 것이 떠오른 리스였지만 넘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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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 저녁 메뉴를 고르려는데 갑자기 주도권을 잡은 재하씨가 쇼트케이크가 먹고 싶었는지..
재하 :(';д;) 쇼트케이크 먹고싶어!!
하연: 안돼, 과자 있어.
재하: (';д;) 싫어! 쇼트케이크!
하연: 쥬스
재하: (';д;)싫어어!!
하연:아이스크림 어때요?
재하: (;д;`三';д;) 쇼트케이크!!
하연: 김치볶음밥
재하: (`·ω·')!
김치볶음밥에 타협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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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날 어떻게 생각해? 라는 말을 들으면 조금 설레더라..
하연: 알 것 같아.....
재하: 나를 어떻게 생각해?
하연: 부숴버리고 싶다.(방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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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 겨울의 인격들이 보이스피싱에 대처하는 자세들이 위험하다.
1. 어려운 한국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고 일어로 대답하며 목 놓아 우는 리스씨
2. '나야 나'에 '그러니까 누구?' 로 두 시간 동안 대꾸하는 혜린
3. 사기인 걸 알아도 끊지 못하는 태준씨
4. "우리 아이는 전부 내가 죽였습니다만" 이라고 태연하게 대답하는 재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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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 겨울이와 장을 보고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주머니를 뒤져 열쇠를 꺼내려고 했다. 하지만 실수로 실핀을 꺼내버렸고, 반짝이는 눈으로 기대어리게 날 바라보는 겨울이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에... 결국 할 수 밖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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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 : 그러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몸을 함부로 막 굴리면 안된다고 말 했어요, 안 했어요?!
재하 : 그게, 하.. 나도 많이 반성 중 이거든?
하연: 그럼 지금 심정을 10자 이내로 말해봐요.
재하: 아 케이크 먹고 싶다.
하연: 반성의 반 자도 없잖아
-
[겨울이가 경기 1등 상품이 가지고 싶을 때]
1. 경기에 참가한다
2. 하연이를 데려와서 상품을 갖고 싶다고 말한다.
3. 적당히 구경한다
4. 하연이가 들고 온 상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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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보던 중)재하: 나도 등굣길 로맨스 있었으면!
하연: 예를 들면?
재하: 식빵 물고 달려오는 여자애랑 등굣길에 부딪히는 거야! 그 다음에는!
하연: 일단 차에서 내려야겠지.
재하: 교통사고 아니거든
하연: 그다음 시체를 옮기고.
재하: 죽이지 마
-
하연: 저기요, 잠깐 마이크 좀 쓸게요. 일행을 잃어버려서.
직원: 네!
[방송]
하연: 무리에서 이탈한 송 재하. 잘 있어라.
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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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요즘 ASMR이란 게 유행하기에 파도 소리를 재생시켜놓고 자려 하니 확실히 잠이 잘 왔다. 그런데 꿈 속에서 헤엄치다가 대왕조개를 발견했는데 손이 물려 그대로 심해로 끌려가는 꿈을 꾸게 되어서 무서워서 깼다. 내가 주도권을 잡았을 때는 이미 혜린이가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든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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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쳐야 나갈 수 있는 방】
-미안하다고 하고 치는 애랑 맞아주는 애
성현, 혜린
-치고 나서 미안하다고 하는 애랑 억울한데 일단 맞아주는 애
리스, 태준
-한대로 끝날지 잘 모르겠는 애들
하연, 재하 -
631 하연주◆rLsHOkv.Tw (8EXyMS1BYA) 2021. 1. 13. 오후 2:38:52((답레 쓰고 있다가 카피페 보고 빵터져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귀엽고 캐릭터 성격이 확실히 드러나는데 마지막에 한대로 끝날지 잘 모르겠는 애에 하연이 들어가 있는거랑 김치볶음밥에 넘어가는 재하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이 귀여워..겨울아 1등 상품 가지고 싶은 거 말해 하연이가 다 가져다줄게((?)) 답레는 오늘 지나기 전에 올려드리겠습니다요><! 카피페 너무 잘 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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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겨울주 (vEBKY1rDFc) 2021. 1. 13. 오후 2:42:26어서와 하연주!! 늘 말하지만 답레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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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겨울주 (vEBKY1rDFc) 2021. 1. 13. 오후 2:42:48카피페 재미있는 게 많더라구! 잊을 법 할 때 쯤에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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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하연 - 겨울◆rLsHOkv.Tw (J8rjrUtNtE) 2021. 1. 13. 오후 6:59:30귀 끝이 새빨개진 제 연인의 모습이 귀여웠지만, 하연은 애써 제 스스로를 달랬다. 진정하자. 하연. 진정해. 미치게 귀엽지만 진정. 아니 꼭 진정해야하나? 귀엽잖아? 아니지. 그래도 진정하고 연상답게 구는 게 좋지. 제 품안으로 제 연인을 끌어안고 하연은 짧게 웃으며 으쓱이는 것처럼 대답했다.
"그냥 언니가 강한거야."
지켜야할 게 있는 사람은 강하거든. 씩- 하고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었다.
"응! 바다."
겨울이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같이 하연또한 제 고개를 끄덕였다. 기차를 타고 볼 수 있냐는 물음에는 하연은 잠시 생각에 잠겨서 으응- 하는 소리를 내면서 제 품에 안은 겨울을 끌어안고 있던 손을 꼼지락거렸다. 사실 바다라는 건 훈련을 갔을 때나 수학여행, 혹은 수련회로만 가봤을 뿐이였다. 그 마저도 즐겁게 구경했다, 라는 게 없기는 했지만. 사실 재미는 없었지.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는 갈 수 있지만, 기차에서 잘수는 없어. 먹을 수는 있겠다."
하연은 제 핸드폰을 집어들고 제 연인을 품에 둔 채 핸드폰으로 기차여행을 검색해서, 제 연인에게 핸드폰 화면을 보여준다.
"간단한 거지만 과자랑 음료수 같은 건 먹을 수 있어."
//답레 살짝 놓고 갑니다요!:) 확인이 늦을테니 천천히 여유롭게 주셔라!>< -
635 겨울 - 하연 (T1R1Prgkmg) 2021. 1. 15. 오전 1:01:48“강하니까, 더 좋아. 하연 언니의 모든 게 다 좋아...”
겨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천천히 대답했다. 그러다,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다. 자신도 강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지, 그녀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앗.”
하연의 손이 움직이면서 간질간질한 느낌에 겨울이 몸을 살짝 틀었다. 간지럼을 타는 건 처음 알았다. 겨울은 두 눈을 끔뻑였다.
“.... 신기해...”
멍하니, 하연이 보여주는 화면을 보던 그녀가 시선을 돌렸다.
“그럼,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자고 올래......... 넓으니까, 파도 소리 들으면서 계속 뒹굴거리고 싶어.. 그리고......”
천천히 두 눈을 끔뻑이던 겨울이 하연에게 파고들 듯이 꼬물거렸다. 최대한 버티려고 했는데 졸음이 슬슬 몰려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나, 잠들.... 면..... 안 되는데......”
다치게 할지도 몰랐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최대한 버티고 싶었다.
//답레를 올려둔다:3! -
636 하연주◆rLsHOkv.Tw (xwFLM/oIk.) 2021. 1. 15. 오전 10:38:01답레 확인했어라!>< 졸려하는 겨울이 너무 귀여워요 어쩌지..내 앤캐 너무 귀엽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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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전 10:41:11갱신!!
자꾸 참치가 끊겼다 됐다 하네...ㅠ 하연이는 매우 서윗하다구!!!!(야광봉) 플래시가 끊겨서 더 이상 하연이의 셀피를 못 만드는게 아쉽구만...ㅠ -
638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2:13:08갱신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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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하연 - 겨울◆rLsHOkv.Tw (xwFLM/oIk.) 2021. 1. 15. 오후 6:11:16하연은 제 연인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지만 이내 살짝 접으면서 짧게 웃음을 터트렸다.
"나도 겨울이가 좋아. 날 강하게 봐주는 겨울이가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아."
말하지 않고서는 못배길 것 같아서 꼼지락거리던 손을 멈추고 간지러워하는 제 연인을 꽉 끌어안으려했다. 맞아. 나는 너를 좋아해. 너무 좋아해서, 계속 조심스럽게 대하고 싶어. 네가 옆에 있으면 무엇이든 해보일 수 있어. 정말이야.
"그럼 기차표랑 숙소, 미리 예약할게. 언니가 퇴원하면 가자. 알았지? 같이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고.."
상상만 해도 행복해서 하연은 절로 웃음을 터트리며 파고드는 겨울을 가만히 끌어안은 채 병원 이불을 당겨서 덮어준다. 졸려? 하고 물어보는 목소리가 아까와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다. 겨울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하연은 사람좋은 미소를 짓는다.
"괜찮으니까 조금 자."
//쨘쨘! 답레 올립니다요!>< 아니 참치 무슨 일이래요;_; -
640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6:17:01재갱이야~~~~ 내 와이파이가 버벅여서 왔다리갔다리 했네;ㅁ;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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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6:17:19그리고 답레 확이했어! 바로 써올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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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하연주◆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6:19:30;_; 겨울주 와이파이야 아프지 말아라...;_;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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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6:29:28오늘 안에 답레 주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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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하연주◆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6:52:31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천히 주셔도 된다구요?((겨울주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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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겨울 - 하연 (T1R1Prgkmg) 2021. 1. 15. 오후 8:46:41“서로 좋아하는 거네, 우리.”
겨울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서로 좋아하니까 그걸로 된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몰랐다. 꽉 끌어안는 행동에 그녀는 안정을 찾은 것처럼 얌전히 있었다.
“응..... 얼른 퇴원했으면, 좋겠다.....”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던 겨울이 두 눈을 천천히 끔뻑였다. 맛있는 것도 먹고 바다도 본다. 그 예정이 굉장히 즐거운 듯 드물게 눈에 생기가 잠깐 감돌았다가 사라졌다.
“하지만, 다치게 할 거 같으니까.....”
다치게 할 것 같다, 그것이 무서웠다. 겨울이 조심스럽게 하연의 옷소매를 꼭 그러쥐려고 했다.
“나 때문에 다칠까 무서워....”
//나는.. 나는 귀엽지 않다:3!! 하연주가 더더 귀엽다구!!!:3 -
646 하연주◆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8:48:40아니여라 저는..저야말로 귀엽지 않아요...;_; 답레는 오늘 내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요!>< 다치게 할까봐 걱정하는 겨울이가 슬퍼서 눈물이 나는데 정상인가요..정상이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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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겨울 - 하연 (T1R1Prgkmg) 2021. 1. 15. 오후 8:52:48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거니까:3!!! 하연주 어서와!!!:3 천천히 답레 줘!!!
내일부터는 내가 회장님을 언제 만나 뵐 지 몰라서......(흐릿) -
648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11:09:36「슬리데린의 냉정한 장 겨울.」
✦흑단나무와 디타니의 줄기를 사용한 10.4인치 지팡이.
✦비밀의 방을 지나쳤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708349-4a4db20267d0151e9b220017bc481d4184f67491
#호그와트의당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08349
순혈이었군 겨울쟝... :3
TMI
흑단나무: 전투적 마법과 변신술에 매우 적합한 지팡이, 이 지팡이에게 적합한 주인은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며 개인적이거나 혼자 있는 걸 편안해한다.
디타니줄기는 크게 특징이 안 나오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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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하연주◆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11:13:19「래번클로의 말썽쟁이 하연.」
✦자두나무와 벨라의 머리카락을 사용한 12.1인치 지팡이.
✦죽음의 성물의 소문을 들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708349-677c3cac8e12ca3cae442d0f3cb0a76b81bdbdd4
#호그와트의당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08349
((답레 올리러 왔다가 진단해봄)) 흑단나무 너무 겨울이랑 잘 맞잖아요;_; 슬리데린 겨울이랑 래번클로 하연이라니..((너무 엄청나서 눈물))
자두나무가 뭐였지...:( ((설정에 약한 사람)) -
650 하연 - 겨울◆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11:16:37"새삼스럽지만.. 그러네. 서로 좋아하니까 된거 아닐까?"
안정을 찾은 것처럼 가만히 안겨있는 겨울이를 바라보던 하연은 예의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서로 좋아하니까 그걸로 괜찮지 않을까?
"퇴원은 금방 할거야. 많이 다치지도 않았고..."
제 연인의 눈에 생기가 돌자, 하연은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좋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정말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내 여자친구 너무 귀여워. 꽉 끌어안고 있었지만 더 꽉 끌어안고 싶을 정도였다. 다치게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겨울이 옷소매를 그러쥐자, 제 손에 장갑이 없다는 게 안타깝게 느껴져서 대신이라 하기 뭐하지만 제 품에 제 연인을 조금 더 세게 끌어안는 하연이였다.
"다치지 않을거야. 알잖아? 언니 엄청엄청 강하다구."
다정하고 상냥하게 겨울에게 속삭였다. 무서워할 거 없어. 다친다고 해도 언니는 겨울이한테 뭐라고 안할거야하고 덧붙히는 목소리까지 상냥했다.
"그리고 혹시 알아? 자고 일어났는데 언니가 안다칠 수도 있잖아?"
조금 막연하지만 하연은 제 연인을 안심시켜주기 위해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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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11:20:33영리한 하연이와 순혈 겨울이... :3!!!
레번클로에도 순혈은 있지 않을까!!!:3
자두나무는 전사같은 기질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고 주인과 고난이나 위험을 뚫어야 진정한 유대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 벨라의 머리카락은 되게 변덕스러운 재료라서 사용하는 게 드물대!!!:3 -
652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11:21:34확실한 건 하연이 엄청 똑똑해..... 강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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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하연주◆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11:23:59전사같은 기질..((띠용)) 사실 하연은 그리핀도르로 가야하는데 래번클로로 빠진 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요:) 헉 감사해요 겨울주;_;
정반대같은데 또 묘하게 잘 어울리네요:) 슬리데린 겨울이는 래번클로 하연이 앞에서만 풀어져서 부비적거리거나 하나요!((마이크 들이밈)) -
654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11:30:28슬리데린 겨울이는 하연이한테만 풀어질 것이다:3!! 그 외에는 그냥.... 아무 관심이 없을 것...... :3 호그스미드로 가서 하연이가 좋아했던 거다... 하고 과자나 음료 같은 거 사서 줄 것 같다!:3 아프면 병동에서 계속 서성이고 연락하고 싶다고 부엉이도 구해다 줄 거 같은 그런 느낌:3!!
TMI로 겨울은 개구리 초콜릿을 좋아한다:3 물론 움직이면 놀라서 그대로 굳어버린다!!:ㅁ
막레식으로 써올게!!!:3 -
655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11:30:49더불어 레번클로 하연이의 TMI를 풀어주시져 하연주!!!(마이크 들이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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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겨울 - 하연 (T1R1Prgkmg) 2021. 1. 15. 오후 11:35:45“응, 그걸로 된 거라고... 생각해...”
겨울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면서 동조했다. 그거면 되었다.
“기다릴 거야. 퇴원 할 때까지... 걱정한 만큼, 붙어 있을 거야....”
어리광을 부리듯 그녀는 천천히 말했다. 계속 붙어 있을 생각이었다. 엄청 강하다는 하연의 말에 그녀는 대답 대신,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 그럼, 거기에 걸래..... 안 다치는 쪽... 그럼..... 잘게...? 잘자.... 사랑해..”
사랑해에 이르러서는 거의 중얼거림이나 다름없었다. 중얼거리며 겨울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 자신이 더 늦게 잘 생각이었지만, 너무나도 졸렸다.
의식이 아래로, 아래로 뚝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막레다!!!:3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따 하연주!!!!:3 -
657 하연주◆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11:36:41슬리데린 겨울이 너무..너무 무심한듯이 서윗하잖아요;_; 너무 너무..좋아..부엉이까지 구해다준대ㅋㅋㅋㅋㅋㅋ다른 학생들이랑 하연이 이야기하고 있으면 슥 다가와서 겨울이가 하연이 끌어안았으면....((흑심))
래번클로 하연이요? 무엇이 궁금하시죠 겨울주!>< 왠지 래번클로 하연이는 말썽쟁이기는 한데 정도를 지키는 말썽쟁이일 것 같네요((?)) -
658 하연주◆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11:39:02((겨울이가 사랑해래!!! 사랑해래!!!!!!!))((발광)) 막레 잘 받았어라!><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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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11:39:57후후후훟후ㅜ.... +ㅁ+
무엇이 궁금하다고 물었는가....!!! +ㅁ+
정녕 물어본 것인가!!!!!+ㅁ+
ㄱㄱㄱㄱㄱ금방 질문들을 써올테니 기다려달라!!!!! +ㅁ+ 나 티미 질문하고 그러는 거 좋아!! +ㅁ+ 본스레에서는 못했으니까 1:1에서는 실컷 물어볼거야!!!!!(하연주: 겨울주 나가요; -
660 하연주◆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11:41:26아앗 아앗ㅋㅋㅋㅋㅋ네 다녀오셔라!>< 저도 티미 질문 받는 거 좋아해요:) 질문 던지기에는 제가 씽크빅이 없는 사람이라..;_; 다녀오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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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겨울주 (T1R1Prgkmg) 2021. 1. 15. 오후 11:47:321. 레번클로 하연이는 순혈인가, 일반 마법사 인가, 머글인가, 혼혈인가?
2. 하연이는 퀴디치에서 뛴다 안 뛴다?
3. 타 기숙사에 친구가 있는가?
4. 가장 좋아하는 신비한 동물은??
5. 평소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6. 가장 좋아하는 수업과 싫어하는 수업은?
7. 레번클로 하연이의 장래희망은?
8. 레번클로 하연이의 가족 관계!!!
9. 하연이가 친 사고 중 크다고 생각되는 사고는?!
10. 하연이는 친구를 가려 사귀는 편? 그렇지 않는 편??
ㅁㅁㅁㅁㅁㅁ막 힘들다면 답해주지 않아도 된다!!!! -
662 하연주◆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11:57:03질문 짱 많아! 하나하나 답하면서 아직 안떠오르는 것들은 스루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주 질문 보따리 잔뜩 들고 오신거 귀여워요:)
>>661
1. 저는 혼혈로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왠지 알고보니 순혈이었더라도 괜찮을 것 같구((?))
2. 뜁니다! 몰이꾼이나 파수꾼? 포지션일 것 같네요. 추격꾼 제의도 받았는데 거절했을 것 고:)
3. 모든 기숙사의 애들이 내 친구지!>< 마인드!!
4. 어 이건 모르겠네요.. 애가 신비한 동물...원작 기반이면 히포뭐시기((?)) 그거 좋아할 것 같아요((겨울주:왜 굳이?))
5. 친구들이랑 수다 떨거나, 퀴디치 훈련하거나? 아니면 자요!((?))
6. 좋아하는 수업은 마법약 수업! 싫어하는 수업은..어둠의 마법 방어술?:)
7. 장래희망은 아직 없다고 하는데...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있지만 이게 애매하다고 해요((?))
8. 본편과 동일합니다요!:)
9. ((생각 안해봄))((짜게 식음))
10. 가리지 않고 사귑니다요:)
그리고 겨울주도 그대로 답해주시죠!>< -
663 하연주◆rLsHOkv.Tw (K7V7IdqkIs) 2021. 1. 15. 오후 11:59:35앗 근데 10번 질문에 추가하자면, 안가리고 사귀다가 나중에 그 사람의 실체를 알게되면 친구 안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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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겨울주 (ErMJeJUmIk) 2021. 1. 16. 오전 12:01:43오호라... (메ㅡ모)
나중에 AU로 굴려봐도 괜찮을 거 같구... :3 그렇구만!!!:3 순혈이라면 겨울이네와 어렸을 때부터 접점이 생길 수도 있다구??(꼬드기는 중(??? -
665 하연주◆rLsHOkv.Tw (V5Y.bJ7dvc) 2021. 1. 16. 오전 12:02:37세 상 에 나...((실시간으로 꼬드겨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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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겨울주 (ErMJeJUmIk) 2021. 1. 16. 오전 12:07:46핫 나도 답변을.. 어디보자.....
1. 슬리데린이니까 순혈!
2. 겨울이의 인격인 재하는 뛰고 싶어 하는데 블러핑이 심하기 때문에 리스가 뛰는 것으로 기각되었다:3
3. 겨울이 말고 인격들은 있워.. 그렇지만 말하기는 본편처럼 [장겨울]....
4.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 가장 좋아하는 건 퍼프스캔! 가장 어려워하는 건 니즐!
니즐은 자기를 보고 으르렁거리고 퍼프스캔은 햄스터 같아서 귀여우니까 좋아한다!
5. 하연이를 찾아다니거나 인격들이 자리를 잡거나.. 겨울 본인은 공동 도서관에서 잔다:3
6. 좋아하는 수업: 변신술
싫어하는 수업: 머글연구... 라기보단 어려워서 싫어함.
7. 겨울이는 아직 없음. 태준이는 마법부, 혜린이는 오러, 재하는 죽먹자, 리스와 성현이는 가게 주인!
8. 부모님이 살아계신다!! 순혈주의가 강하셔서 그렇지...ㅎ
9. 재하가 금고에 금을 좋아해서 훔치는 니플러를 풀어둔 거..?
10. 겨울이의 인맥은 하연이가 유일하지만, 인격들 때문에 본인은 모르는 인맥들이 생기고 정리된다:3 -
667 겨울주 (ErMJeJUmIk) 2021. 1. 16. 오전 12:09:56후후후후... 순혈로 오면 어린이 겨울이를 볼 수 있닥우.... :3 나도 어린이 하연이를 보고 싶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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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연주◆rLsHOkv.Tw (rU8vguXgyA) 2021. 1. 16. 오전 12:10:39나중에 au로 꼭 돌려봐요:) 공동 도서관에서 자고 있는 겨울이 발견하고 하연이가 이불 가져오거나 깨우는 것도 좋고 다른 인격들을 하연만 알고 있는 것도 좋고.((?))
겨울이 친구....;_; -
669 겨울주 (ErMJeJUmIk) 2021. 1. 16. 오전 12:13:17슬리데린 겨울: 나는 친구가 없어.
슬리데린 겨울: 하연만 있으면 돼...(꼬오옥) -
670 겨울주 (ErMJeJUmIk) 2021. 1. 16. 오전 12:21:28졸려서 나는 이만 가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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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겨울주 (ErMJeJUmIk) 2021. 1. 16. 오후 8:14:48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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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하연주◆rLsHOkv.Tw (zKVh5hj1xc) 2021. 1. 16. 오후 10:08:170(-( 바람이 찹니다요..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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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겨울주 (ErMJeJUmIk) 2021. 1. 16. 오후 10:12:05어서와 하연주!! 바람 진짜 춥더라구.... 내일 더 추위가 강하다는데 걱정이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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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하연주◆rLsHOkv.Tw (zKVh5hj1xc) 2021. 1. 16. 오후 10:13:300(-( 내일 근무인데 큰일났어요;_; 겨울주도 추위 조심! 감기 조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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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겨울주 (ErMJeJUmIk) 2021. 1. 16. 오후 10:25:54나도 내일 근무...... 같이 힘내자 하연주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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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하연주◆rLsHOkv.Tw (zKVh5hj1xc) 2021. 1. 16. 오후 10:28:24((그저 웃지요)) 네넨 같이 힘내요 겨울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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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겨울주 (ErMJeJUmIk) 2021. 1. 16. 오후 10:42:55화이팅이라구....!!!!:3(뽀다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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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하연주◆rLsHOkv.Tw (zKVh5hj1xc) 2021. 1. 16. 오후 10:43:52저희 둘다 힘내요!>< ((뽀담받고 햅삐))((맞뽀담))((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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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겨울주 (4rO3BgLKiw) 2021. 1. 18. 오전 1:12:13(((꼭그랑 받아서 행복해짐)))
나 갑자기 힘내서 현생을 해치울 수 있을 거 같아....!!!! 하연주도 화이팅이야!!!!(뽀다담)(꾸아아압) -
680 겨울주 (uBMhr/N4Lo) 2021. 1. 18. 오후 1:56:49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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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2:05:52눈..눈 싫어요0(-( 날씨 추운거 싫어...;_; 일나가야하는 거 싫어((이게 결론임)) 갱신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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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겨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2:06:59하연주 어서와!!! 세상에나....(토닥토닥)
우짜야...8-8 오늘도 출근인거야...? 아이고 힘들겠다8-8(뽀다다담 -
683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2:08:26;_; 네 출근..추울근...0(-( ((이미 죽어있음))((뽀다담에 반쯤 살아남)) 날씨가 좀 덜 춥고 바람 덜 불면 좋을텐데....(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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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겨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2:10:01얼른 봄이 와야 하연주가 편해질텐데8ㅁ8...(뽀담)
오늘 일상 돌릴까? 했는데 무리겠구망... 흑흑 고생이 많아ㅠ -
685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2:12:42일상 돌리는 거 상관 없기는 한데 출근하면 손이 얼어서...;_; 답레 재깍재깍 못드릴거라서...;_; 에유..해포 에유로 돌려보고 싶은데 흑흑....
봄이 오면 꽃샘추위..여름이면 폭염...((끔찍)) -
686 겨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2:32:25놀랍게도 순간 바빠졌다.. 으아악(끔찍)
에유 나도 돌리고 싶다...ㅠ 텀은 괜찮은데 하연주는 괜찮겠어..?? -
687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2:37:31아니 뭔일이래요 겨울주;_; ((뽀담뽀담)) 않..! 녜! 괜찮아요. 겨울주가 텀 이해해주신다면 저도 에유 돌리고 싶어요;_; 에유 겨울이랑 하연이..서로 어릴 때 봤는데 하연이나 겨울이 둘 중 한명이 어릴 때 기억이 모종의 이유로 지워졌다, 혹은 까먹었다 같은 거 어떤가요? 하연이는 자신이 혼혈인줄 아는 순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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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겨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3:13:11텀이야 언제든 이해하지!! 일댈이고 커플스레고 누가 뭐라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께! 까먹은 쪽이면 겨울이가 어떨까?!
왠지 겨울이는 까먹어도 납득이 가고....() -
689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3:15:13그래도 겨울주가 답레 너무 오래 기다리실까봐...;_; ((꼭끄랑))((뽀담뽀담)) 겨울이는 까먹어도 납득이냐구요ㅋㅋㅋㅋㅋㅋ;_;((슬픈데 같이 납득이 되어버림)) 그럼 하연이가 ? 응? 어....내가 아는 겨울이가 맞나? 분위기가 좀 다른데? 하면 되는 부분인가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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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겨울주 (uBMhr/N4Lo) 2021. 1. 18. 오후 3:22:38괜찮다!!:3 1년이나 6개월만 걸리지 않는다면 OK고... :3 1년 동안 아무 갱신이 없다면야, 아... 하겠지만.. :3?
AU에서는 겨울이 성격이 약간 차가울수도 있다!!:3 물론 이 때도 인격 체인지 때문에 확확 달라지긴 하지만!!!
약간 말포이스럽지 않을까 싶네:3!!! 말포이... 셧업말포이...?(???? -
691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3:25:57ㅋㅋㅋㅋㅋㅋ셧업 말포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그정도로 걸리지는 않아요...;_; 그정도 걸리면 일댈 끝난거 아닌가.. (((흐릿)))
겨울이 성격 차가운데 하연이 앞에서는 안그러겠죠? 그거 너무 좋아((??))
au에서 하연이 성격은 그대로에요!>< 대신 맺고 끊는 게 정확하고 시비 걸리면 웃고 넘어가지만 도 지나치면 감점 감안하고 한대 쳐버리지만((?)) 어릴 때 성격도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겠네요:) -
692 겨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3:28:21응응 그러지만 않으면 오케이니까 너무 마음쓰지 않아도 된다!!!:3
AU하연이는... 여전히 매우... 서윗하다.....(메ㅡ모) 데려온 동물은 연호일까나??:3 -
693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3:30:46ㅋㅋㅋㅋㅋㅋ서윗ㅋㅋㅋㅋㅋㅋㅋㅋ((메모하는 겨울주 꼭끄랑)) 어, 그렇지 않을까요?
래번클로 하연:연....? 아니 애 어디갔어? -
694 겨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3:32:29연호는 자유로운 여우니까!!!(하연주: 네?
겨울이는 데려올 동물이 뭘까... 음... 음믐므므...... 고양이? -
695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3:34:30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유로운 여우ㅋㅋㅋㅋㅋㅋ사실 하연이는 학교를 싸돌아다니지 않을까요? 연호 찾는다고..:( 헉 고양이, 고양이!!! 겨울이 고양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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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겨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3:37:43하연이 바쁘구나...!!!!
겨울: 그럴 땐 아씨오 주문으로 오라고 하면 돼.(끄덕)
겨울: .... 가끔 내가 아 씨X 오라고!!!! 하는 건 내가 아니야(급 고백(? -
697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3:40:50((왠지 대표에 퀴디치까지해서 하루 왠종일 바쁠 것 같은 하연이))((부정 못함))
하연:그렇지만 연호는 내가 직접 찾아주는 걸 좋아하는걸.
하연:그렇게 불러도 갈거야. 안가면 아씨오로 오라고 해(????)(급고백에도 침착) -
698 겨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5:10:03하연이 바쁘구나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우름) 그리고 침착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 그럼 하연이에게 아씨오라고 하면 내 품에 안길거야?
겨울: 지금 안고 싶은데....(갸우뚱) -
699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5:13:15왠지 래번클로 하연이는 고생을 사서했다가 내가 왜 그랬지..하고 후회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않 겨울이 뭐야 너무 귀엽잖습니까요><!!
하연:아씨오로 부르면 당연히 안길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연:당연하지!! (양팔 벌림) 이리와! 꼭 안아줄게! -
700 겨울주 (9NHdrtTHB.) 2021. 1. 18. 오후 5:20:24>>699 하연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일 더 늘리려고 상대가 부탁하려고 하면 겨울이가 뒤에 나타나서 그 상대방 노려보고 있을 거라구! 지이이이ㅣ 하고!">:D
겨울: (꼬옥)
겨울: ......
겨울: 내 기숙사 방으로 가자. 오늘 거기서 자고 가(?????) -
701 하연주◆rLsHOkv.Tw (iFPt.jCBhQ) 2021. 1. 18. 오후 5:24:03아니 뒤에서 노려보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그 짤 생각나는데ㅋㅋㅋㅋㅋ그 뭐지 착한 애한테 부탁하려던 애들이 히이익 하고 도망가고 어? 왜그러지? 하고 뒤돌면 애들 노려보고 있던 애가 방긋 웃어보이는 그짤((구체적)) 지이이 노려보는 겨울이 귀여워...:)
하연:(꼬옥)(토닥토닥)
하연:우리 같은 기숙사 아닌데..같이 자....(왠지 쑥쓰러워짐) -
702 겨울주 (4rO3BgLKiw) 2021. 1. 18. 오후 11:27: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 적 없는데 무슨 짤인지 알 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 나 독방이니까 괜찮아.(아님)
겨울: 하연이와 같이 자고 싶어졌어.
겨울: 내 방의 초상화 암호도 알려줄게. 하연이 좋아해야. -
703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전 9:53: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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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전 10:04:06>>하연이랑 같이 자고 싶어졌어<< 이거 엄청..엄청...((셀프 머리 쾅)) 초상화 암호가 왜 그거야 겨울아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이쯤되면 장겨울씨가 언제부터 하연이를 좋아했는지가 주변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닐까요?:) 저도 일끝나고 막 퇴근해서 집에 왔어라!>< 잘잤어요 겨울주? -
705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전 10:06:12고생 많았따 하연주!!!!!(뽀다다다다담) 어서 따뜻한 이불 속으로 푹 들어가서 쉬자!!!!
나도 푹 잤다...!!! 이상한 꿈인데 하연과 장겨울이 나오는 꿈을 꿨는데........ 진짜 그건 말 그대로 이상한 꿈이라....(먼산) -
706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전 10:27:19((뽀다다담 받고 햅삐!!!)) 저는 아침을 먹을 의무가 있어요..사실 보일러를 틀어서 집 온도를 좀 올려놔야하구.. 귀가하니까 실내온도가 12도네요:(
푹 잤다니 다행이에요>< ((뽀담)) 겨울주도 아침 챙겨드셔라! -
707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전 10:50:38어서어서 아침 먹자!!!:3
나는 지금..... 뭔가 주방이 부산스러워서 먹기가 애매... 하네:3 이따가 점심 먹으면 되겠지!!! 꺄아아악 12도!!!! 어서어서 보일러 틀고 아침 먹고 누워있자!!! -
708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전 10:52:24안그래도 맥반석 계란 3개짜리 2줄 사와서 냠냠굿 하고 있어요>< 오곡라떼 우유도 마시구...:) 보일러 틀었구 겨울주 이따가 꼭 점심겸 아침 드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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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전 10:59:49오오!! 맛있는 거 먹는구나!!! 응응 나도 꼭 먹을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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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전 11:05:46계란 좋아하는데 삶은 계란보다 이게 더 맛있어요>< 먹다보니 찜질방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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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전 11:07:09아앗... 찜질방... 식혜..... 계란.... 흑흑..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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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전 11:08:34이런 날씨에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있으면 천국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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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전 11:12:52하연:독방이 문제가 아니잖아(활짝) 학년이 다른걸?
하연:...으응? 그렇게 말하니 부끄..
하연:대체 암호가 왜 그거야!? -
714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전 11:29:39>>712 뜨거운 물이 최고지... 이 날씨는...(끄덕끄덕) 입욕제 넣고 반신욕을 즐기면 천국이 따로 없어...(끄덕끄덕)
>>713
겨울: 좋아하니까. 말하는 거에 익숙해지고 싶어서....
겨울: 학년은 아무 상관 없어. 언제든지 내가 없어도 자러 와.
겨울: 하연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자고 싶은 걸.....
AU겨울은 뭔가 더 솔직한 느낌인데 이거.(흐릿) -
715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전 11:33:34((au겨울이가 하연이를 마구 들었다놨다하네요)) 겨울이 왜이리 솔직하게 돌직구여라 사람 설레게....:)
맞아요. 뜨신물...;_;
하연:두번 이야기했다가는 나 진짜 부끄러워서 죽을지도 몰라.
하연:네가 없는데 혼자가서 자고 싶지 않아.
하연:잠들 때까지 재미없는 마법 역사책 읽어줄까?(손꼬옥) -
716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전 11:43:33하연이 너무 스윗하잖아..... 책 읽어준대.....(우름) AU에서는 겨울이가 솔직해진 거시다!!:3
이것이 au의 매력이지!!:3 -
717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3:48:07하연주는 잠들었을까... 잘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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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5:12:50갱신할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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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6:51:23넵 자고 일어난 하연주에요o(-( 아이고 아이고 몸뚱이야..갱신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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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7:21:42재갱이야! 하연주 괜찮아...?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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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7:25:07겨울주 어서오셔라!>< 네 괜찮아요:) 몸이 아파서 바로 약먹었어요:) 그그럼 보자..일상 돌려볼까요!((화제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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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7:28:14약 먹었구나... 많이 아팠나보네...(뽀다다다다다담)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
그럼 돌려볼까:3 AU일상 맞지??:3 -
723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7:30:29((뽀다다담받고 햅삐!!)) au일상도 좋구 그냥 일상도 좋아요><! 그..일어나니까 몸이 두드려맞은 느낌이라...;_; 너무 추웠나봐요ㅎㅎ!! au일상이면 시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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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7:31:27AU면 평범하게 호그스미드나 학교 내부에서 마주친다거나?:3
일반 일상이면 아마 여행 가는 거 아닐까:3???????
그런 의미에서......... 무엇을 고르겠읍니까!(???) -
725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7:33:43이걸 넘겨주신다구? 너무해요 겨울주 너무해!;_; 저희 썰도 주고받았으니 해포au 한번 하구..여행 일상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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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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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7:42:51((픽크루에 사망))아니 아니...애들 너무 귀엽..아니...;_; ((보배로운 픽크루 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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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7:43:20>>725 훗훗훗훗:3!!! 그러면 해포AU먼저 하고 일상을 돌리는 걸로 할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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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7:43:40픽크루 뭐 없나~ 하고 찾아봤는데 괜찮아 보이는 게 있어서 가져왔지롱:3!!!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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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7:46:33네네 해포au부터 돌려요!>< 제가 잠깐 만두 사러 나와서..선레 부탁드려도...?:_; 호그스미드에서 만나도 되구.. 앗 근데 애들 나이랑 학년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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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7:57:59나이는.... 적당하게 15~17세 정도 사이로?? 학년이 그렇게되면 몇 살이더라.... 19세가 10학년이니까...
19-10
18-9
17-8
16-7
15-6
6~8학년 정도 사이에서 정하면 될 거 같아!! 조심해서 만두 사가기야,! -
732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8:00:22집에 왔지요!>< 겨울이랑 하연이 나이차이가....((일단 하연이는 8학년)) 외국 학년 계산 어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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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8:01:05어서와 하연주! 따뜻한 집에 돌아온 걸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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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8:01:432살 차이니까 겨울이는 6학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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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8:01:55><!!! 따땃!!! 겨울주 다시 안녕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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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8:03:21그러고보니 겨울이 연하였죠..((가끔 하연이가 연하처럼 보임)) 6학년과 8학년에 다른 기숙사 둘이 친하게 지내는 거 되게ㅋㅋㅋㅋㅋㅋㅋ다들 신기하게 보겠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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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8:06:31AU니까 겨울이 나이를 살짜쿵 한살 올려볼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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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8:07:26올리세요..((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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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8:13:58(((팔랑팔랑)))((팔랑귀))(?)
ㅈㅈㅈㅈㅈㅈㅈ좋아!! 한살 올리자!!!!!:3 -
740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8:17:55((겨울주 귀여우셔라))((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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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8:19:55넘모.. 넘모 강한.... 제안이었다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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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8:34:40그럼 학교 내에서 마주치는 느낌으로........
내가 선레 써올까 하연주?:3 -
743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8:51:32핫...네 부탁드려도 될까요? 진통제 한알만 더 먹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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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8:54:47많이 아픈 거 같은데 괜찮아?!?!?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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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8:55:58네!!! 괜찮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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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겨울 - 복도 (lcGz6AIFtU) 2021. 1. 19. 오후 9:16:24학생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 목소리, 목소리..... 겨울은 천천히 두 눈을 끔뻑였다. 말리서 들려오는 소리는 붉고 금색의 목도리를 두른 그리핀도르의 학생들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부모에게 들은 말은 그것이다. ‘잡종이나 머글 따위와 친하게 지내지 마라.’ 그런데, 그 소위 부모님이 잡종이라 표현하는 혼혈에게 반한 자신은 무엇일까.
“아.”
손에 쥐고 있던 머글 연구 교과서를 떨어뜨릴 뻔한 겨울은 그것을 줍기 위해, 몸을 살짝 숙였다. 그러다, 인기척에 고개를 들어서 앞을 바라봤다. 아는 얼굴이었으며, 언제나 계속 보고 싶은 얼굴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이 헤픈 모습으로는 마주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겨울은 그저 두 눈을 끔뻑이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안녕.”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려고 했다. 쿵쿵 거리는 심장 소리가 상대방에게 들리지 않길 바라고 있었다. -
747 하연 - 겨울◆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9:27:24하연의 시선이 그리핀도르 학생들 무리를 빤히 똑바로 응시했다. 그리핀도르 학생들이 모여있으면 왠지 모르게 불안하단 말이지. 그렇다고 저 애들이 사고뭉치들은 아닐테니 사소한 걱정일 뿐일테지만..응. 그냥 그런 거야.잠시 그렇게 바라보던 제 시선에 녹색의 목도리를 한 여학생이 들어오자, 하연은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연아? 어디가!"
"안늦게 갈게! 먼저 가있어!"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제 친구들의 의문섞인 소리침에도 하연은 제 손을 들어서 가볍게 흔들어보이고 그리핀도르 학생들 사이를 능숙하게 비집고 들어가서, 제 눈에 잡혔던 학생의 앞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여학생은 방금 머글 연구 수업을 듣고 나온 모양이였다.
"겨울이 안녕."
겨울의 마음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이미 알고 있는데 모르는 척 하는 건지 하연은 건네지는 인사에 마주 인사를 건네며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였다. 잘 지냈어? 수업은 잘들었고? 하는 말이 하연의 입에서 불쑥 치고 나왔다. -
748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9:33:54((겨울이 너무 좋아서 죽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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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9:50:49(((답레 날린 사람))))
조금 답레 늦어져.... 흑흑... 연이 넘모 좋아...8ㅁ8 -
750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9:52:01;_; 겨울주 답레 천천히 주셔라...((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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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겨울 - 하연 (lcGz6AIFtU) 2021. 1. 19. 오후 10:48:11“.... 응....”
이름이 불리고 안녕 이라는 인사만 들었을 뿐인데 겨울은 연신 두근거렸다.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것처럼, 그녀는 잠시간 입을 다물었다가 곧이어 열었다.
“언제나 수업은 잘 들어. 하... 연이 언니도 수업 잘 들었어....?”
장합니다, 장 겨울. 태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겨울은 고개를 주억거리며, 대화를 이끌려는 것처럼 말했다. 애초에 그녀가 머글 연구 수업을 듣는 이유는 하나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혼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머글의 물건들이, 특이한 게 많으니까.”
순혈주의자처럼 보이지는 않겠지,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을 내뱉은 겨울은 하연에게로 성큼 다가갔다. 감정에 솔직하기로 했으니 솔직해지려고 했다.
“많이 바빠?” -
752 하연 - 겨울◆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11:01:08"으응? 뭐ㅡ..그럭저럭?"
제 아무리 학년대표에 퀴디치, 수업은 졸지 않고 성실하게 임하는 하연은 유난히 어둠의 마법 방어술 수업은 곤혹을 치루기 일쑤였다. 아니 그, 몸을 보호해야하는 건 맞지만 왠지 방어술 수업은 영 집중이 안된단 말이야. 왠지는 모르겠는데 실습도 어렵고. 하연은 대답하면서 제 눈을 다른 곳으로 슬쩍 돌렸다.
"겨울이가 머글 물건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는걸? 단어들이 생소한 거 많지 않아? 어려운 건?"
슬리데린 기숙사 애들이 머글 연구 수업을 듣나? 하고 제 친구들에게 물어봤을 때 하연은 제 친구들이 오묘하게 찡그려진 표정을 하고 그럴리가. 하는 대답을 한 걸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 이렇게 있는걸. 하연은 사람좋은 미소를 씩- 지어보이다가 성큼 가까이 다가오는 겨울의 모습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이따가 친구들이랑 기숙사에서 과제를 해야하기는 하는데.. 저녁 먹고는 퀴디치 연습도있고. 왜? 언니한테 할말 있어? 일단 좀 걸을래?"
복도 한가운데서 이야기하면 다른 애들이 불편하니까. 하연은 겨울의 교복이 아닌 겨울의 손을 잡으려했다. -
753 겨울 - 하연 (lcGz6AIFtU) 2021. 1. 19. 오후 11:04:47하연이 너무 서윗해........ 어흐흐흐흑 하연아.........!!!! 하연아!!!!!!!!!!!(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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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11:05:40않ㅋㅋㅋㅋㅋㅋ겨울주ㅋㅋㅋㅋㅋ겨울이 직진에 하연주 숨을 못쉬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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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겨울주 (lcGz6AIFtU) 2021. 1. 19. 오후 11:29:01ㅇ응ㅇ아ㄱ 울렁거린다.. ㅈ답레 내일 줄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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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하연주◆rLsHOkv.Tw (lVZxE5v8Tg) 2021. 1. 19. 오후 11:43:58세상에 얼른 쉬세요 겨울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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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2:04:49울렁거리는 게 좀 나아졌어:3!! 답레는 내일에 꼭 줄게!!(꼭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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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하연주◆rLsHOkv.Tw (DS8Jd55KUk) 2021. 1. 20. 오전 12:05:27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여라!>< 푹 쉬시고 답레 천천히 주세요!:) ((꼭끄랑)) 푹 쉬어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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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2:19:25그래도 잡담은 할 것이다!!!(땡깡(????
그래서! 갑작스럽지만 하연이 진단이 보고 싶다!!!:3(???? -
760 하연주◆rLsHOkv.Tw (z0w0V5eqWE) 2021. 1. 20. 오전 12:20:47쉬러가신다면 진단을 찾아서 올려드리겠...((?))아니 겨울주ㅋㅋㅋㅋㅋ할 진단을 가져와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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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2:22:04아.
아!!!!!!! ㅈㅈㅈㅈㅈ잠시만!!!! 나 보고 싶은 거 제법 많이 있어!!!!(진단을 찾으러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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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하연주◆rLsHOkv.Tw (z0w0V5eqWE) 2021. 1. 20. 오전 12:23:22이걸 진짜 가신다구요??ㅋㅋㅋㅋㅋㅋ않 겨울주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아구야 다녀오셔라!><
-
763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2:27:03장겨울(이)가 미연시 공략캐가 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891260-ec453df5fb8138f130c58319ecde5cdce4c7ba0d
퍼스널 컬러: 금색
특이사항: 풀보이스
플레이어들의 반응: 어떻게 이런 스토리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1260
(비설을 본다)(안본다)
장겨울님의 그룹은 록장르를 주로 다룹니다. 장겨울님의 그룹원 수는 6명이고 장겨울님은 그 중 4차원를 맡고 있습니다. 장겨울님이 가진 특별한 능력은 힘든 시기를 이겨낼 멘탈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1043832-2144a1e07a28caa8a19c539d33b9c32a9d54caa1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3832
장겨울님은 장애의 신이 되며, 상징은 책을 든 원숭이입니다. 신도수는 427억명. 당신은 당신을 따르는 자들을 책임져야 할 자들이라 생각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370890
장겨울 은/는 식스버튼 네이비색 클러버 리프라펠 수트.
핀 홀 칼라+사각 커프스 보라색셔츠.
카키색 포인티드 보타이.
악세사리로 트라이앵글의 행거칩.
구두는 더비.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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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겨울의 팬덤
이미지: 홈마가 능력자인 애들
https://kr.shindanmaker.com/chart/960399-7b2d61dd2c639a466d96d7bed258cb4943931f98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60399
장겨울 님은 기를 펴게되면 매우 옅은 옥수수 버터구이 향이 나는 마법에 걸렸습니다.
#냄새향기복불복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4663
맛있는 냄새....
맛있는 냄새.
장겨울은(는) 약방의 주인으로 인간을 좋아하며, 상점가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통 ‘괴짜’(으)로 통합니다.
#밤의_골목은_때때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564694
....네?
장겨울님은「악마」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719369-3b6b5b78038bde6c9b119446c677e6b1d25833dc
#당신은_천사_아니면_악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19369
........^^
… 그런데 있잖아, 장겨울. 너를 죽일 수 있는 건 너뿐이어야 해.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ㅁ...... -
764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2:27:50(뿌ㅡ듯)
하연이의 진단도 기대하고 있다구:3!! -
765 하연주◆rLsHOkv.Tw (z0w0V5eqWE) 2021. 1. 20. 오전 12:32:03… 너 이름 뭐였지? 아 맞다, 하연. 그래, 그러니까 다 괜찮아. 언제든 죽을 수 있는 거, 그거로 위안 삼을 수 있어.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44259
하연님은「악마」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719369-a339934b58de61674b76f04269a365a09f391534
#당신은_천사_아니면_악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19369
압도적인 악마 하연....?
하연은(는) 곡예단의 주인으로 별을 좋아하며, 상점가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통 ‘구원자’(으)로 통합니다.
#밤의_골목은_때때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564694
하연(이)가 미연시 공략캐가 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891260-c951a33c7f8634c7f5829c726219c751658dc3f8
퍼스널 컬러: 남색
특이사항: 흑막
플레이어들의 반응: 하연 언급하시면 블락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1260
반응 너무 차갑다...((흐릿)) 남은 진단은 야금야금할게요>< -
766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2:34:27하연이도 악마.. 겨울이도 악마.... 악마 커플!!!(???)
-
767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2:35:29심지어 차트 볼 수도 없어...(우럭) 왜 하연이 언급하면 블락이죠!!!!!!(진단 부수기)
-
768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2:37:05상태가 조금 버티기 힘들어서 가볼게;ㅁ;!!!
-
769 하연주◆rLsHOkv.Tw (z0w0V5eqWE) 2021. 1. 20. 오전 12:38:36겨울주 잘자요!:)
-
770 겨울 - 하연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1:06:09“생소한 거 많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왜 쓰는 건지 모르는 것들도 많고.....”
겨울은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그녀가 머글 연구에 관심을 갖는 건 한 가지였다. 좋아하는 사람이 혼혈이니까, 조금 더 잘 알고 싶은 것뿐이다. 그렇다면, 눈앞에 있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도 되지 않을까. 거기까지 생각을 마친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바쁘구나....”
자신에게 할애할 시간이 많지 않다. 시간을 멈출 수만 있다면 지팡이를 들고 주문을 욀 것이다. 겨울은 속에 들끓는 어두운 감정을 억눌렀다. 왜 자신이 재하 같은 생각을 하는 건지 그녀는 알 도리가 없었다.
“......... 응, 걸을래.”
자신의 손을 잡는 손길에 고개를 살짝 숙인 겨울이 나직이 말했다.
“공부하는 거 도와달라고 하고 싶었, 으니까....... 나, 개인실... 쓰거든.....”
뜨문뜨문, 겨울은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곤 하연을 가만히 응시했다. 자신의 암호를 알려주면, 퀴디치 끝난 후에는 오롯이 너와 있을 수 있어, 재하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퀴디치 연습 끝나고 자기 전에 내 방에 올래. 초상화 암호 알려줄게. 아니, 초상화에 그려진 남작에게 하연이는 무조건 들여보내라고 말해둘게.”
내가 남작에게 겁을 줄테니까 걱정 마
재하가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겨울은 고개를 도리질하면서 하연과 발을 맞춰서 걸었다.
“대신에, 어둠의 마법 방어술...... 도와줄게.....” -
771 하연 - 겨울◆rLsHOkv.Tw (z0w0V5eqWE) 2021. 1. 20. 오전 11:38:45"굳이 써야할 이유를 모르겠는 게 좀 있기는 해."
겨울의 말에 동의를 하면서 하연은 목소리를 조금 낮췄다. 작게 소근소근 속삭인 뒤 겨울을 살짝 바라보던 하연은 곧이어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였다. 제가 혼혈이긴 하지만 가끔 이해가 잘 안되는 물건들이 많긴 했다. 그래도 있으면 편리하니까.
"언니가 바쁘고 싶어서 바쁜 거 아니다? 이렇게 바빠질 줄 알았으면 학년대표나 퀴디치 중에 하나는 안했을거야."
하연은 겨울의 반응에 가볍게 찡긋 윙크를 해보였다. 다른 기숙사이긴 해도 일단은 제가 알고 있는 후배였다. 아마도 교내의 알고 지내는 후배들보다 겨울이가 제 가장 친한 후배라고 할 수 있었다. 겨울의 말에 하연이 짧게 웃음을 터트리고 제 손으로 겨울의 손을 잡고 복도에 드문드문 남아있는 학생들 사이를 지나 복도를 걸어가려했다.
"머글 연구 수업을 도와주는 건 어렵지 않은데! 겨울이가 도와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어!"
제쪽을 응시하는 겨울과 하연은 눈을 빤히 맞췄다가 생글, 웃어보였다. 괜시리 겨울의 말이 기뻤다. 두근두근- 하고 심장이 뛰었다. 그 이유가 겨울이가 제 도움을 바라기 때문인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하연은 겨울의 말이 기뻤다. 개인실을 쓰고 있다며 방에 오겠냐는 말에 하연의 얼굴이 확, 하고 이유모르게 빨개졌다.
"그으, 일단 언니 학년 대표인데 언니가 규칙을 어길 수는 없는걸.."
그리고 아무리 언니라고 해도 방 암호를 함부로 알려주면 안되잖아. 응? 하연은 중얼거리면서 복도를 걸었다. 재빠르게 고개를 휙 돌리고 다른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얼굴이 왜 빨개지고 그런담? 하는 소리를 몇마디 더 중얼거린 하연은 겨울의 말에 조금 쓰게 웃었다.
"이상하게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마음이 안가더라구. 필요하다는 건 잘 알고 있는데 몸이 잘 안따라. 겨울이가 도와준다니까 노력해볼까.."
//어째서 스포가 있죠 선생님..;_; -
772 하연주◆rLsHOkv.Tw (z0w0V5eqWE) 2021. 1. 20. 오전 11:39:35오늘 출근이라서 답레 천천히 써드리겠어라!>< 일단 갱신해요!:)
-
773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1:45:05천천히 줘도 된다!!:3 어서와 하연주!!! 스포는... 재하의 말이기 때문이지!!!>:3
큰 의미는 없다!!>:3 -
774 하연주◆rLsHOkv.Tw (z0w0V5eqWE) 2021. 1. 20. 오전 11:47:41;_; 정말 아무 의미 없는 것이죠..? 겨울이가 막 하연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것 같아서 귀여워요((?)) 그래서 하연이도 왠지 두근두근거려! 하는 답레를 가져왔어요:) 겨울이 좋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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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1:47:52아 하연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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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1:48:52정말로 아무 의미 없다구!!!:3
왠지 재하가 불쑥불쑥 튀어나올 거 같을 뿐........ 본편에서 내가 못 나오게 했다고 이러나..() 하고 잇지만!!:3 -
777 하연주◆rLsHOkv.Tw (z0w0V5eqWE) 2021. 1. 20. 오전 11:52:38ㅋㅋㅋㅋㅋㅋㅋ재하가 튀어나오면 안되니...본편에섴ㅋㅋㅋㅋㅋㅋㅋau에서도 재하는 하연도 영 껄끄러워할 것 같..((?))
-
778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1:55:20내가 재하의 고삐를 열심히 꽉 잡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굿!!! 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혈주의가 추가되었을지도 모르는 AU재하쟝.....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연이와 재하는 혐관이 맞는 거 같아...(끄덕끄덕) -
779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전 11:56:24답레는 점심 먹고 줄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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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하연주◆rLsHOkv.Tw (z0w0V5eqWE) 2021. 1. 20. 오후 12:24:21답레 천천히 주셔라! 맛점하세요:)
-
781 겨울 - 하연 (XBf7JhhJ6I) 2021. 1. 20. 오후 1:33:45“그렇, 구나....... 내가 이해 못하는 건 당연한 건지도 몰라.”
겨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여전히 머글에 대해서 모르는 게 많았다. 청소기의 용도라던지, 전자레인지인지 뭔지 하는 거라던지. 그녀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 밖에 없던 것이다.
“그럼, 나도 내년에는 학년 대표 할래.”
그럼 더 같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 겨울이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그리곤 하연의 대답에 눈을 데굴데굴 굴렸다.
“지금부터 계속 내 방에서 공부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줄 거야...?”
계속 같이 있고 싶었다. 그녀는 그런 생각을 돌려서 말했다.
“.!”
하연의 얼굴이 빨개진 걸 보자마자, 무언가 뚝, 끊기는 느낌에 겨울은 하연의 손을 더욱 꽉 잡으려고 했다.
“같이 있어줘.”
같이 있고 싶었다.
“들키지만 않으면 괜찮을 거야. 내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도 알려줄 테니까, 같이 있어.”
자신의 마음에 너무나 솔직했다. 겨울은 꽉 끌어안고 싶은 욕구를 꾹 참았다. 귀여워서, 꽉 끌어안고 싶었다.
참아요. 아직은.
“내가 정말 잘 가르쳐 줄 수 있어. ....... 부모님이 알려주신 것도 있으니까.”
순혈 가문으로써, 알기는 알아야 했던 덕목 중 하나가 아닐까. 겨울은 꼼지락 자신의 책을 살짝 긁었다.
“친구들에게 가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나 혼자 독점하면 안 되니까.... 언니는, 언니의 친구들도 있고.....”
자신은 없다만. 그것은 조금 다른 말이었다. 그녀에게도 친구는 존재했다. 대다수,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생겨서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정리가 될 뿐인, 자신이 아닌 다른 인격들의 친구들일 뿐이다.
“그러니까, 언니가 퀴디치 연습 하는 거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래서 같이 갈 거야.”
//점심 먹고 갱신이야:3!!! -
782 하연주◆rLsHOkv.Tw (5/4xWYBHiI) 2021. 1. 20. 오후 1:40:23au겨울이가 엄청 솔직한 직구를 계속 날려서 하연주 죽을 것 같아요;_; 너무 좋아.. 어서오셔라!><
-
783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후 1:48:33au겨울이는 직구만 날린다구:3!! 당기기만 한다구!!!>;3
-
784 하연 - 겨울◆rLsHOkv.Tw (5/4xWYBHiI) 2021. 1. 20. 오후 2:04:07"사실 언니도 모르는 물건들이 많아. 나 같은 사람..그러니까 머글들은 마법을 대신해서 여러가지 편의성이 좋은 것들을 많이 만들거든. 주문 외울 필요없고.."
세탁기라던가, 청소기, 전자렌지, 건조기 같은 것들이 하연이 말하는 것들이였다. 하연은 자신이 혼혈이라는 것도 학교에 입학하라는 편지를 받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을 정도로 머글 문화에 익숙했다. 되려 입학하고 난 뒤에 학교에 적응 못할까봐 걱정하기도 했으니 말 다했지. 응.
"겨울이가 학년대표가 되면 슬리데린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다들 쌍수들고 환영할걸."
나도 마찬가지고. 하연은 장난스럽게 목소리를 낮춰서 겨울이에게 소근거렸다. 단호한 겨울이의 말과 달리 장난스러운 느낌이다. 하지만 하연의 말은 진심이기도 했다. 슬리데린들의 그 우월주의에 젖은 옹고집과 같은 신념은 가끔 제 성격을 건들기 일쑤였으니까. 한결 편하지 않을까. 응, 편할거야. 하연은 겨울의 질문에 사람좋은 미소를 유지하고 빤히 바라보다가 짧게 웃으며 중얼거렸다. 그-을쎄, 하고 말끝을 흐리던 하연의 얼굴은 여전히 새빨갰다.
"ㅡ그으ㅡ렇게 말하면 어쩔 수 없잖아. 내가 너한테 약한 게 탈이지. 응.. 탈이야."
어릴 때는 안이랬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고집쟁이가 됐을까? 제 기억에 남아있는 겨울과 사뭇 다른 모습이였다. 하연은 스트레이트로 꽂히는 겨울의 말에 대답을 더듬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새빨갛게 된 얼굴로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였다. 순전히 어릴 때 만났던 적이 있다곤 해도 유난히 제 자신은 겨울이에게 무르고 약했다. 그 이유를 아직 잘 모르겠다. 게다가 겨울이는 기억도 못할텐데. 그런데 어째서 순수혈통인 겨울을 자신이 아는걸까. 문득 겹쳐서 떠오른 생각이였다. 하연은 제 손을 잡은 겨울의 손등을 가볍게 토닥였다.
"어차피 저녁 먹기 전에 잡담 나누는 것 뿐이라서.. 겨울이를 기숙사까지 바래다주는 건 할 수 있어."
잡은 손을 살살 흔들며 하연은 복도를 걸었다. 드문드문 보이던 학생들의 모습이 거진 보이지 않고 있었다. 대부분 기숙사로 돌아갔거나 도서관에 처박혀 있거나 아니면 다른 곳에서 시간을 떼우고 있을 것이다. 슬리데린 기숙사 학생이 훈련하는 걸 보고 있으면 다들 기함을 토할텐데.
"뭐야! 겨울이 언니 엄청 좋아하는구나? 언니도 겨울이가 엄청 좋은데 우리 기숙사 애들이 퀴디치 연습하다가 한눈 팔면 어떡해."
경기가 아닌 이상 다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훈련하다가 다른 애들이 다칠 경우도 배제할 수 없었다. 제 좋아한다라는 건 동생으로서 좋아한다는 뜻이니까. 응, 그런거니까. 좋아한다는 말을 꺼냈을 때 두근거리는 건 착각일 거야.
-
785 하연주◆rLsHOkv.Tw (5/4xWYBHiI) 2021. 1. 20. 오후 2:04:43>>783 밀당 모르는 겨울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_; ((겨울이 쓰담))
-
786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후 2:11:53겨울: (쓰담받아서 기분 좋음)
흑흑.... 하연이가 너무 어른스러워서 좋아.... -
787 하연주◆rLsHOkv.Tw (5/4xWYBHiI) 2021. 1. 20. 오후 2:13:51그야 하연이는 겨울이 어릴때를 기억하는걸요ㅋㅋㅋㅋㅋㅋ au하연이는 본편과 다르게 어른스러운걸로((?))
-
788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후 2:29:45흑흑 하연이 너무 좋아...(앓음...)
잠깐 동생이 같이 나가자고 해서 다녀올게!!!! -
789 하연주◆rLsHOkv.Tw (5/4xWYBHiI) 2021. 1. 20. 오후 2:31:36저도 겨울이 넘넘 좋은 것!!!>< 다녀오셔라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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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겨울 - 하연 (XBf7JhhJ6I) 2021. 1. 20. 오후 8:17:39“....... 그렇구나, 배울 게 많네.”
겨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원래대로라면, 그녀 역시 머글에 관심이 없었어야 맞았다. 하지만,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이 혼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문화에 대해서 알기를 원했다.
“..... 아닐지도 몰라. 하연, 언니와 같이 있고 싶어서 학년 대표를 맡고 싶은 거니까.”
겨울은 고개를 도리질하며 말했다. 자신에게 속삭이는 소리에 겨울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를 것만 같았다. 자신을 데려다 줄 시간은 된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
“.... 왜? 나는 하연 언니만 날 봤으면 좋겠는데.....”
좋다는 말에 눈에 띄게 동요하던 겨울이 토라진 것처럼 말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만 자기를 본다면 되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원하지 않았다. 겨울의 고개가 비뚝 기울여졌다. 그러다, 자신의 손등을 쓰다듬는 손길에 가만히 손을 내려다봤다. 음, 이 손은 씻지 말자. 결론을 내렸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퀴디치 보러 가는 건 위험할 거 같아. 예전에, 선수 선발 때 난동 피울 뻔 했었고....”
자신이 아닌 재하였지만
퀴디치 경기에 참가하고 싶었던 재하가 다른 선수 후보로 나온 학생들에게 절단 주문을 걸려고 하던 행동이나, 다른 기숙사 학생들에게 주문을 걸려고 했던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게 생각난 겨울이 말했다. 자신은 아마, 선수로 같이 뛸 수 없을 것이다.
“..... 언니가 우승하길 바랄게.”
같은 슬리데린 학생들이 들으면 어이없다며 코웃음을 칠지도 몰랐다. 겨울은 조용히 말했다.
“그럼, 내가 언니 바래다줄래. 그 후에..... 퀴디치 연습 끝나면, 갈 거야.”
떨어져 있는 만큼, 계속 붙어있을 생각이었다. 겨울은 고개를 주억거리며 다시금 말했다. -
791 하연주◆rLsHOkv.Tw (5/4xWYBHiI) 2021. 1. 20. 오후 10:56:06답레 확인했어라!>< 꺄아악..너무 바빠요 정신 없어요....;_; 답레는 천천히 써서 퇴근 때쯤 드리겠어라....((비틀비틀)) au겨울이는 집착이 잔뜩이군요..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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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겨울주 (XBf7JhhJ6I) 2021. 1. 20. 오후 11:21:08천천히 답레 줘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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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하연주◆rLsHOkv.Tw (5/4xWYBHiI) 2021. 1. 20. 오후 11:40:56((겨울주 꼭끄랑))((부둥부둥)) 네네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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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겨울주 (flGw0wQFeI) 2021. 1. 21. 오전 12:09:26일댈이고 무엇보다 하연주가 바쁜 거 알고 있으니까:3 화이팅이다!!!!
나는 이만 잠자러... 으으윽 이직한 직장의 적응이 될라치면 내가 나가고 나서 바뀐 것들이 제법 있어서 적응이 어렵네 ;0; -
795 하연주◆rLsHOkv.Tw (ZMDmMMdF3Y) 2021. 1. 21. 오전 12:11:28;_; 안바쁘고 싶은데요 바쁜 게 싫어요..;_;
겨울주 푹 자요:) 좋은 밤! 이직한 직장 적응도 빨리하실 수 있길 바래요:) -
796 하연 - 겨울◆rLsHOkv.Tw (ZMDmMMdF3Y) 2021. 1. 21. 오전 8:40:22"너무 많이 알려고 하면 더 어려울거야. 언니도 다 아는 건 아니거든."
하연은 장난스레 속삭이면서 눈을 찡긋해보였다. 얼굴 가득 머물러있던 사람좋아뵈는 미소에 장난기가 담겼다. 저와 함께 있고 싶어서 학년대표를 맡고 싶은 거라는 겨울의 말에 하연은 눈을 길게 깜빡였다. 얘가 오늘 왜이럴까? 아니 평소에도 이런 느낌이였나? 아니지 않았나?
"일단 겨울이가 슬리데린이고 내가 래번클로라는 점이 사람들 시선이 집중될테고. 다른 사람들이 겨울이한테 시선을 준다는 건 그만큼 겨울이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런걸테니까."
슬리데린의 순수혈통과 래번클로의 혼혈이 같이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시선이 집중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테니까. 토라진 것 같은 겨울의 모습에 하연은 짧게 웃으면서 손등을 쓰다듬어주고는 계속 걸음을 옮겼다.
"아, 그거 소문은 들었어. 그래도 별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잘못하면 큰일이 날 뻔했잖아?"
겨울이 다른 후보 선수들에게 절단 마법을 걸려고 했다는 소문은 한동안 교내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큰 소문이였다. 그 소문에 하연은 겨울이가 괜찮은지 먼저 걱정했다. 보통이라면 다칠뻔한 선수 후보로 나온 학생들을 걱정할텐데. 이상한 노릇이다. 꼭 안보러 와도 괜찮아 , 하고 하연은 중얼거리며 사람좋은 미소를 씩- 지었다.
"말만이라도 고마워. 그리핀도르랑 슬리데린이 신경전 벌일 때 어부지리로 우승했으면 좋겠어."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흥얼거리듯이 대꾸하던 하연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겨울을 돌아봤다. 저절로 걸음이 멎었다.
"거의 다 왔는데? 그러지말고, 기숙사에 들어가 있어. 언니가 퀴디치 연습 끝나면 올게. 응?"
//퇴근과 함께 답레!:) -
797 겨울주 (LLO8Q4T1x.) 2021. 1. 22. 오후 12:14:58답레는 오늘안에 줄게!!!
한 번 더 고집부려도 됩미까 쓰앵님?!?! -
798 하연주◆rLsHOkv.Tw (oDbWHtDijU) 2021. 1. 22. 오후 12:16:38답레 천천히 주셔라!>< 겨울이 고집은 얼마든지 환영 또 환영이에요!>< 저는 퀴디치 연습..룰...찾아봐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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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겨울주 (LLO8Q4T1x.) 2021. 1. 22. 오후 12:19:01어서와 하연주!!
ㅇㅇㅇㅇ앗 그냥 묘사 없이 빗자루 타고 공을 쫓는다 정도로 써도 된다!!! 단순AU고 본 장르가 해포가 아니니까!! -
800 하연주◆rLsHOkv.Tw (jA2tOHEx9.) 2021. 1. 22. 오후 12:23:51퀴디치 연습하면 모브캐들이 왕창 등장하겠네요:) 연습하기 전에 잡담 떨어대는 하연이 보면서 겨울이가 질투하려나..네! 그럼 그냥 적당히 묘사하겠습니다요>< 겨울주 안녕하세요! ((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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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겨울 - 하연 (6mrNm9uIt.) 2021. 1. 23. 오전 12:53:32"언니한테 배우면, 잘 배울 거 같으니까."
하연이 눈짓하자, 겨울은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데굴데굴 굴렸다. 배우는 건 둘째치고
"일단 겨울이가 슬리데린이고 내가 래번클로라는 점이 사람들 시선이 집중될테고. 다른 사람들이 겨울이한테 시선을 준다는 건 그만큼 겨울이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런걸테니까."
"....... 그거 싫어."
겨울은 볼을 부풀리며 말했다.
"기숙사 말고 언니와 나로만 있고 싶어.. 난 왜 슬리데린일까."
툴툴거리듯 말한 겨울은 하연의 손길에 다시금 얌전해졌다. 그러다, 소문을 들었다는 말에 잠깐 두 눈을 감았다가 떴다.
".... 그거, 나는 아니지만.... 내가 한 건 맞으니까...."
재하는 자신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위험하다. 겨울은 그것이 자신을 향한 그 두려움에 휩싸인 표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얌전히 하연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응, 고마워. 레번클로도 우승하길 바랄게. 만약에 레번클로와 슬리데린이 마주하더라도 나는 레번클로를 응원할거야."
응원하는 건 자신의 기숙사가 아니다. 겨울은 하연의 손을 꼭 잡고 뒤로 다시 갈 듯 하다가 더 이상은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암호 알려줄테니까.. .바로 와...?"
바로 와야 한다고 몇 번이고 말하던 그녀는 하연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하연 언니 좋아해 가 암호니까.... 이거 알려주는 거, 언니 혼자만이니까..... 다른 레번클로나 슬리데린이 오면 암호 또 바꿔버릴거야.."
확인 받듯, 겨울이 말했다. -
802 하연 - 겨울◆rLsHOkv.Tw (q.WDhDSUbY) 2021. 1. 23. 오후 6:35:37"나도 누구 알려주는 거 잘 못하는걸."
하연은 겨울이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에 짧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사실 자연스럽게 습득한 걸 어떻게 알려줘야하는지 감이 안잡히는걸. 잠시 곰곰히 생각에 잠겨있던 제 귀에 겨울이의 말이 들려오자 하연은 으응? 하는 반응을 보였다. 제 눈에 볼을 부풀린 겨울의 모습이 들어왔고 하연은 그런 겨울의 모습이 귀여워서 부풀어있는 겨울의 볼을 제 검지로 쿡 찔러보려했다.
"슬리데린은 혈통을 따지잖아? 그리고 이렇게 가끔 언니가 데려다주고, 대화도 하는걸. 이럴 때는 그냥 나랑 너라고 생각해도 될 거 같은데."
툴툴거리는 겨울을 달래듯이 하연은 조곤하게 이야기하며 여전히 잡고 있는 손을 살살 흔들어보였다.
"아무도 안다쳤고, 겨울이도 안다쳤으니까 괜찮지 않아?"
언니는 다행이라고 생각해, 하며 겨울의 손을 잡고 있던 하연이 손등을 가볍게 엄지로 토닥여주려했다. 이어지는 겨울의 말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였지만. 슬리데린을 응원하는 게 아니라 제 기숙사를 응원하겠다고 하는 겨울이가 귀여웠다. 지금이 어릴 때랑 비슷한 것 같은데. 응.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던 하연은 제 귀에 속삭이는 겨울의 방 암호에 열이 가라앉아 있던 얼굴이 다시 확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깜짝이야.. 방 암호인거지? 지금 간접적으로 이야기한 건 아니겠지? 아니 그것보다는 언니로서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는데 너무 내가 과대해석하는 게 아닐까?
"방 암호가 왜 그거야..."
빨갛게 변한 얼굴을 하연은 제 손으로 급하게 가리면서 겨울의 말에 다른 대꾸를 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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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하연주◆rLsHOkv.Tw (q.WDhDSUbY) 2021. 1. 23. 오후 6:35:56답레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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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겨울주 (7hAo25PFxg) 2021. 1. 24. 오전 12:30:09답레 지금 봤다;ㅁ;!!!! 내일 답레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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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하연주◆rLsHOkv.Tw (pnQwnBspk.) 2021. 1. 24. 오전 1:07:28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저도 지금 봤는걸요......((바스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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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겨울 - 하연 (QR0GTO2HIU) 2021. 1. 24. 오후 12:14:56".... 우웅...."
하연이 자신의 부풀어진 볼을 건들자, 볼에 공기를 빼기 시작했다. 그녀는 토라져도 눈 앞의 언니에게 자신이 그저 귀여운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지만, 계속 같이 있을 순 없으니까..."
같은 기숙사가 아니니, 같이 있을 수는 없다. 그녀는 어딘가 침울한 분위기로 말했다.
"... 응.. 그러네...."
자신의 비밀을 말할 수는 없었다. 겨울은 잠깐 생각하더니, 토닥이는 손길에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지금 눈 앞에 있으니까 그걸로 된 거다.
"응? 그야, 언니한테 제대로 고백하고 싶어서... 연습으로 한... 아."
거기까지 말한 그녀는 곧이어 무언가 깨달은 것처럼 입을 살짝 헤- 벌렸다. 아. 귀가 살짝 빨개지자마자 겨울이 고개를 푹 숙였다.
"그게... 그러니까.... .어..... 아니... 이, 잊어 줘..."
기억을 잃게 해야 할까, 뭘 어떻게 해야할까. 겨울이 허둥거렸다. -
807 하연주◆rLsHOkv.Tw (pnQwnBspk.) 2021. 1. 24. 오후 12:15:46((겨울이가 귀여워서 오자마자 사망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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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하연 - 겨울◆rLsHOkv.Tw (pnQwnBspk.) 2021. 1. 24. 오후 12:28:41"겨울이는 귀엽네에-"
장난기가 잔뜩 담겨있는 목소리로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인 하연은 제 손이 볼을 찌르자 공기를 빼는 겨울을 향해 중얼거렸다. 귀여워라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기숙사를 정해준 모자한테 가서 따져볼 수 없는 노릇이잖아."
어쩔 수 없잖아, 그치? 하고 침울한 분위기의 겨울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몇번 쓰담아주려하며 하연은 겨울을 달래려했다. 왠지 아까부터 계속 달래주는 것 같은데..그만큼 저와 같이 있을 수 없다면서 아쉬워하고 침울해하니까 겨울이와 많이 가깝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나름 기분이 좋기는 했다. 하연은 그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주억였다.
".....어?"
갑작스러운 겨울의 말에 하연은 고개를 갸웃하다가 그대로 잠시 주문이라도 맞은 듯 몸이굳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귀가 빨개진 겨울을 눈만 데굴 굴려서 바라보고. 하연은 제 입을 몇번 벙긋거리다가, 펑 하고 터져버리는 건 아닌지 싶을 정도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다.
"그으..!"
잊어달라는 말에야 겨우 입을 연 하연의 목소리가 잔뜩 떨렸다. 무슨 소리를 들은 건지 확인할 겨를도 없이 하연은 말을 이으면서 잡고 있던 겨울이의 손을 놓으려했다.
"...언니로서 좋아한다는 거지? 기, 기숙사 다 왔어. 어..언니는 이제 퀴디치 연습하러 가볼게..!"
하연도 평소의 사람좋은 미소와 함께 이따 봐 라는 말은 하지 못한 채로 허둥거렸다. -
809 겨울 - 하연 (fLVIIMIg92) 2021. 1. 25. 오전 12:36:09“응.... 모자를 해칠 수는 없으니까......”
모자를 향해 공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겨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리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겨울은 기억을 지우는 마법을 써야 할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기억을 지우는 것 전문은 자신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러고 싶었다.
“..... 그게 아닌데........”
허둥거리는 하연을 보고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그녀는 중얼거렸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떨리지 않기 위해서 말하는 연습이, 이렇게 들통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허둥거리는 하연에게 조용히, 그러나 똑바로 말하기 위해 손에 힘을 꽉 주려고 했다.
“언니, 좋아해. ‘언니’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사람으로 좋아해.”
답변은, 듣지도 않은 채, 그녀는 조용히 입을 꾹 다물었다.
//늦게 발견했네.... 오늘 바빴어서 그런가808 -
810 하연주◆rLsHOkv.Tw (QJTkHRXDcA) 2021. 1. 25. 오전 12:44:53답레 늦으셔도 괜찮아요:) 저도 늘 늦는걸요. 답레는 일어나서 출근 전에 드리겠습니다요!>< 겨울이가..갑자기 고백으로 하연이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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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겨울주 (fLVIIMIg92) 2021. 1. 25. 오전 1:41:09답레는 천천히!!!!
AU겨울이 엄청... 엄청... 적극적이야....() -
812 하연 - 겨울◆rLsHOkv.Tw (LycLtLofrg) 2021. 1. 25. 오후 4:52:06"모자한테 주문이 통하긴 할까.."
겨울의 말에 대답하는 하연의 표정이 제법 진지했다. 이내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으면서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그러니까, 그게 아닌데 하는 겨울의 말에 하연은 눈을 한번 깜빡이면서 바라봤다. 얼굴에 열이 올라서 당장이라도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기분이였다. 언니로서 좋아한다는 말일테니까, 과대해석은 안하려고 노력했다. 아니 그 전에 과대해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겨울의 말을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는 뜻이겠지만.
한참을 허둥거리면서 안절부절 못해하다가 제 손을 잡은 손에 힘을 주고 붙잡는 겨울의 모습에 하연은 여전히 허둥거리고 머뭇거리기까지 하는 모습이였다.
"어?"
언니로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말에 하연은 제 뺨이라도 때리고 싶은 기분이였다. 제 과대 해석이 이렇게 맞아 떨어질 줄은 몰랐지. 당황한 나머지 멍청하게 되묻는 목소리를 멍하게 뱉어내던 하연은 입술이 바짝 마른 것 같아서 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댔다.
"...왜? 아, 아니 왜가 아니라 언제부터? ..이것도 아니지. 그-러니까.."
하연은 제 손으로 제 얼굴을 감싸쥐며 어떻게든 갈피를 못잡고 엉망진창이 되어가는 말을 제대로 이으려고 노력했다.
//출근 전에 답레 올리고 가여라!>< 겨울이 엄청엄청 스트레이트여서ㅋㅋㅋㅋㅋㅋ하연이 고장났어요ㅋㅋㅋㅋㅋ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
813 겨울주 (V8LqQvC0zQ) 2021. 1. 25. 오후 5:11:09갱신이야! 답레는 퇴근 후에 줄게!!하연이 고장났엌ㅋㅋㅋㅋㅋㅋㅋ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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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하연주◆rLsHOkv.Tw (LycLtLofrg) 2021. 1. 25. 오후 6:09:13스트레이트 돌직구를 맞아서 고장났다고 하네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저는 이제 다녀오겠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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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겨울주 (fLVIIMIg92) 2021. 1. 25. 오후 10:29:02다녀와 하연주!!!:3 후우후우..... 답레는 내일 줄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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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겨울 - 하연 (Oa7UwoTNAg) 2021. 1. 26. 오후 7:13:58“호그와트에서, 언니 처음 봤을 때부터.”
겨울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만약에 그녀가 밀당을 잘했다면 모를까, 그녀는 당기기만 할 줄 알았다. 당기기만 할 줄 아는 그녀는 말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었다.
“언니한테, 떨리지 않으려고..... 그러면 먼저 연습하는 게 좋다고 들었으니까, 방 암호도 그걸로 한 거야.”
그 아이디어를 낸 건 리스와 성현이었다. 물론, ‘어렸을 적에 둘이 만났어요’ 라고 말해주는 인격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겨울은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미, 미안..... 거절해도 괜찮으.... 니까....... 부, 부담스러울 거고.....”
이렇게 고백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말이다. 겨울은 하연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 -
817 하연주◆rLsHOkv.Tw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16:07((갱신하러 왔다가 쓰러짐)) 당기기 고수 겨울이 최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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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하연주◆rLsHOkv.Tw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25:27제 기억 속의 겨울은 어릴 때 만났던 모습으로 그대로 남아 있었다. 하연은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겨울의 이름을 듣고 다시 재회했다. 기억하고 있는 제 자신과 다르게 겨울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어찌됐든, 하연은 계속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오래, 오래 됐잖아."
입학할 때부터였으면 몇년이 흐른거지? 첫눈에 반했다는 말은 제 주변 친구들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제게는 가깝지 않은 말이였다. 입을 벙긋거리던 하연은 눈을 한번 깜빡이며 겨울을 보고 중얼였다. 그 몇년동안 제 옆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졸였을 걸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복잡한 생각이 흘러서 겨울의 손을 잡으려했다.
"어음..부담, 은 아니야..그냥 좀 놀랐을 뿐인걸.."
그야, 전혀 생각 안하고 있었거든. 하연은 중얼이며 고개를 숙인 겨울이와 시선을 맞추기 위해 몸을 조금 낮췄다. 겨울아, 나 봐봐. 응? 하연은 조근조근 속삭였다. 잘 모르겠는걸. 응, 정말로 모르겠어. 내가 어디가 좋은걸까? 왜?
"언니한테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을까? 지금 당장 대답 못해줘서 미안해."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었다. 오늘 퀴디치 연습은 제대로 못하겠네. 하고 생각했다.
//빠른 답레를 올려요!>< -
819 하연주◆rLsHOkv.Tw (QxMN7b74WY) 2021. 1. 26. 오후 7:27:20((나메 실수해서 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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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겨울주 (tmpXAETjo.) 2021. 1. 27. 오후 11:53:5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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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겨울 - 하연 (f.eepMUfTM) 2021. 1. 28. 오전 12:05:04“........... 지금 나, 엄청 얼굴 빨가니까, 보면 안 돼....”
엄청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겨울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귀 끝까지 새빨갛게 될 것만 같았다. 만약에, 맥고나걸 교수님이 보신다면 ‘토마토 같구나’ 라고 할지도 몰랐다. 그것만큼은 원치 않았다.
“으응.... 기다리고 있을게. 이따가, 꼭 와야 해...? 그, 안 오더라도.... 납득, 하고 있으니까.....”
안 오더라도 납득은 한다. 애초에 희망을 품지 않았었다. 겨울은 고개를 끄덕였다.
“미, 미안해.....”
이런 고백은 그녀 스스로도 생각지 못했었다. 그녀는 황급히 고개를 푹 숙였다. 어떻게 바라볼 지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AU일상 한 번 더 돌려야 할 거 같은 그런 느낌이네!!!ㅋㅋㅋㅋㅋㅋ -
822 하연주◆rLsHOkv.Tw (/qyWRWT3ls) 2021. 1. 28. 오전 12:28:03그러게욬ㅋㅋㅋㅋㅋ어쩌다보니 au일상 한번 더 돌려야할 것 같다....>< 답레 확인했어라! 제가 현생에 갈려나가는 중이라서 답레는 퇴근 후에나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요:( 그 전에 틈틈히 쓰도록 노력할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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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겨울주 (f.eepMUfTM) 2021. 1. 28. 오전 12:47:00커플 스레니까 우리 편한대로 하자구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잡레 줘 하연주 힘들어서 우째 ;_;(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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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하연주◆rLsHOkv.Tw (/qyWRWT3ls) 2021. 1. 28. 오전 12:50:08((쓰다담 받음))((햅삐!!))((맞쓰다담)) 일도 힘들고 날씨도 춥고 총체적 난국이여라;_; 감사합니다요 겨울주:) 겨울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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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하연 - 겨울◆rLsHOkv.Tw (/qyWRWT3ls) 2021. 1. 28. 오전 7:55:08보려고 하지 않아도 지금 충분히 빨갛다고 이야기하려던 하연은 입을 다물고 약간 곤란한 낯빛을 해보였다. 눈썹을 찡그리고, 하연은 겨울을 가만히 응시했다. 네 반응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약속 했으니까 안오는 일은 없어. 언니가 보자고 하고 안오는 경우가 있었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면 언니 많이 섭섭한데…"
하연은 겨울의 손을 잡으려했지만 마음을 바꿔서 어깨에 제 손을 잠깐 올려놓았다. 이따 올게. 알았지? 내 말을 네가 믿어주길 바라. 퀴디치 연습은 제대로 못하겠는걸. 잘못하다가 연습용 공에 얻어맞아서 다치는 건 사양이였으니까.
"으응, 아냐. 겨울이가 왜 미안해.... 이야기해줘서 고마운걸."
고개를 숙인 겨울의 모습에 하연은 제 입가에 쓴 웃음을 지었지만 사람좋은, 상냥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소근소근 이야기했다.
//퇴근하면서 답레를 올립니다요!>< -
826 겨울 - 하연 (f.eepMUfTM) 2021. 1. 28. 오후 11:15:56“그, 그건 아니지만..........”
겨울이 시선을 돌리듯 횡설수설 말했다. 그리고 어께에 닿는 손의 느낌에 그녀는 잠깐 놀란 표정으로 하연을 바라보다가 다시 시선을 돌렸다. 자각하니, 더욱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특히, 이런 엉망진창인 고백을 한 후라면 더욱 그랬다.
“그러면, 기다리고 있을게. 그.... 거절, 해도 괜찮으니까.”
자신은 될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지 않았다. 겨울은 고개를 천천히 꾸벅이며, 하연에게 인사했다.
“언니가 어떠한 대답을 내려도, 나는 괜찮으니까...”
//일단 이걸로 막레식으로 써봤다!!!:3 일단 여기에서 끊고 기숙사 고고! 가 어떨까 싶은데 하연주는 어떻게 생각해??? -
827 하연주◆rLsHOkv.Tw (zfPhlv.zGI) 2021. 1. 28. 오후 11:17:11핫 지금 봤네요:) 그럼 기숙사 고고..쪽은 제가 선레를 써오면 될까요? 어느쪽이든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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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겨울주 (f.eepMUfTM) 2021. 1. 28. 오후 11:43:53응응! 부탁할게 하연주! 그리고 어서와!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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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하연주◆rLsHOkv.Tw (zfPhlv.zGI) 2021. 1. 28. 오후 11:45:19((겨울주 꼭끄랑)) 안녕하세요 겨울주!>< 그럼 하연이가 겨울이네 기숙사로 가는 걸로 선레 써올게요:) 내일...출근 전에 꼭 써서 올릴 것..((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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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겨울주 (f.eepMUfTM) 2021. 1. 28. 오후 11:51:04천천히 줘 하연주! 나도 내일은 퇴근이 늦으니까!!:3
그럼 나는 가볼게!!! -
831 하연주◆rLsHOkv.Tw (zfPhlv.zGI) 2021. 1. 28. 오후 11:52:08안녕히 주무시는거여라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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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하연 - 겨울◆rLsHOkv.Tw (eq9pVBqIxg) 2021. 1. 29. 오후 5:41:08연습이 엉망진창이였다. 크게 다치는 일은 없었지만 다칠 뻔한 위험은 여러번 있었다. 영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는 제 모습에 래번클로 귀디치 주장은 표정과 시선으로 하연을 질책했다. 이크, 무서워라. 하연은 어색하게 웃음을 지으면서 집중이 안된다며 제가 빠지겠노라 이야기를 하고 빗자루에서 내려왔다.
"왜 이렇게 연습에 집중을 못해? 무슨 이유라도 있어? 고민 있는거야?"
"그-냥 좀.."
뒤따라서 내려온 같은 기숙사 학생의 물음에 하연은 말을 얼버부렸다. 내가 동생처럼 생각하는 애한테 고백 받았어, 근데 그 애가 여자애야 라는 말은 절대 못하지. 응. 고개를 가로저은 뒤 하연은 걸음을 옮겼다. 겨울이와 만날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슬리데린 기숙사로 향하는 내내 하연은 생각에 잠겨있었다. 고백을 받았을 때 제 기분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대답을 조금 미뤘을 때 대답하던 겨울의 표정과 말 같은 것들을 떠올렸다가 지워냈다가 다시 떠올리다가 제 얼굴이 홧홧하게 달아오르는 기분에 제 얼굴에 손을 올리고 그대로 얼굴을 감쌌다.
"내가 고백을 받아본 적이 있어야지.."
애초에 상대는 동생처럼 생각하던 애라구? 어릴 때 봤던 애한테 고백받는 연애 시뮬레이션 같은 이벤트가 나한테 벌어질지 예상도 못했단 말이야. 저녁 시간도 지나고 통금 시간까지 시간이 제법 있었지만 슬리데린 기숙사로 걸어가는 복도에는 사람이 없었다.
//늦은 선레 달아두고 갑니다요!>< -
833 겨울주 (zKti/oqRUY) 2021. 1. 29. 오후 5:46:57갱신이야!! 선레 확인했어!! 답레는 좀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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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하연주◆rLsHOkv.Tw (eq9pVBqIxg) 2021. 1. 29. 오후 5:52:04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답레 주셔도 오늘 내에 드릴지 미지수라...;_;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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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겨울주 (zKti/oqRUY) 2021. 1. 29. 오후 5:52:55하연주도 감기 조심이구!!!8ㅁ8 날 추워지니까 건강 꼭꼭 챙기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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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하연주◆rLsHOkv.Tw (eq9pVBqIxg) 2021. 1. 29. 오후 5:56:51저희 둘다 꼭꼭 챙기자구요;_; 감기는 늘 조심하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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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겨울주 (uR9f72THgQ) 2021. 1. 30. 오후 4:54:39오늘 퇴근하고 답레 줄 예정이다....!!!!!
오늘도 화이팅이야 -
838 하연주◆rLsHOkv.Tw (7zhJyfZyoQ) 2021. 1. 30. 오후 5:56:24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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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겨울 - 하연 (HUzcOXO4aw) 2021. 1. 30. 오후 10:34:24“이렇게 된 이상, 방법은 하나네!”
“너의 방법은 방법이라고 하기 애매한데?”
침대에 벌렁 누웠던 재하가 밝은 목소리로 외치자, 성현이 못 미덥다는 투로 말했다. 재하가 손을 뻗어서 ‘아씨오’ 라고 말하자, 손에는 지팡이가 쥐어졌다.
“오블리비아테 주문으로 기억을 잊게 만들면 되잖아?”
“당신 입에서 나온 것 치고는 멀쩡한 편인 말이네요. 그래서, 그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까.”
재하가 씩 웃으면서 말했다. 태준은 지팡이를 다시금 내려놓았다. 미간을 한 번 손으로 매만지던 그는 눈을 데굴, 굴리곤 다시 똑바로 떴다. 리스는 시간을 확인했고 태준이 그들 모두를 뒤로 이끌었다. 주도권을 쥔 겨울은 다시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버렸다.
“오면,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
“너는 그냥 평소대로 있으면 돼요.”
겨울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말에 성현이 자애로운 눈빛으로 말했다.
“안 오면 어떡하지”
“너에겐 바깥이 위험하고 우리밖에 믿을 곳이 하나 없다는 걸 증명하는 거지!”
“너는 겨울언니한테 이상한 말 하지 말고 닥쳐.”
“오냐, 파 묻어주마”
겨울의 말 한 마디에 신난 것처럼 재하가 말했다. 그의 말은 곧바로 혜린에 의해 부정당했고 몇 번째일지 모르는 남매의 난이 벌어지기 직전에 태준이 그 둘을 끌어내렸다.
“.........”
다시금 주도권을 쥔 겨울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왠지, 올 거 같은 생각이 든 것이다. 그녀는 암호를 짤막하게 읊었고 초상화에 그려진 기사가 심드렁한 표정으로 초상화를 빙글 돌렸다. -
840 하연주◆rLsHOkv.Tw (7zhJyfZyoQ) 2021. 1. 30. 오후 10:38:44와 au에서는 재하가 얌전하네요:) 어서와요 겨울주! 답레는 천천히 써드리겠습니다요>< 초상화가 열린 건, 겨울이가 나오려고 하는 건가요, 아니면 하연이 올 것 같아서 미리 열어두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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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겨울주 (HUzcOXO4aw) 2021. 1. 30. 오후 10:50:31하연이가 올 거 같아서 미리 열어두는 거시다! 어서와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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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하연주◆rLsHOkv.Tw (7zhJyfZyoQ) 2021. 1. 30. 오후 10:56:48안녕하세요 겨울주!>< 답레는 자정전에 드릴게요:)
((이해했음)) 답레 쓰는데 참고할게요:) -
843 하연 - 겨울◆rLsHOkv.Tw (7zhJyfZyoQ) 2021. 1. 30. 오후 11:27:34하연은 눈을 한번 감았다가 뜨면서 열려있는 슬리데린 기숙사의 개인실 입구에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이곳으로 오는 내내, 특유의 분위기가 어색했고 두어번 기숙사 근처를 어슬렁거리고 있는 학생들에게 시비도 걸렸다. 악의가 가득 담긴 시비는 아니였는데 이유는 알 것 같았지. 제가 학년 대표였기 때문이었다.
정확히는 작년에 있었던 일 때문이겠지만. 악의를 가득 담은 시비에 참지 못하고 주문이 아닌 가장 확실하고 야만적인-굳이 표현하자면- 방법으로 해결했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하연은 직접적인 시비를 걸지 않고 있다는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열려있는 입구에 손을 대지도 다시 되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어정쩡하게 서있던 하연은 심호흡을 하며 걸음을 디뎠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부딪혀봐야했다. 미리 열려있는 걸로 봐선 제가 오기를 기다렸거나 올거라고 확신하고 있었을테니까.
"-겨울아?"
조심스럽게 걸음을 내딛으면서 하연은 제가 동생으로 생각하는 아이의 이름을 조심스럽게 불렀다. 등 뒤에서 입구가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제가 진짜 해포알못이라 어영부영 넘겼어요;_; 답레는 편하게 주셔라:) -
844 겨울주 (1rdI8FZBTo) 2021. 1. 31. 오전 12:09:07헉 해포 알못이면 말해주지;ㅁ;!!!!! 으악 미안해 하연주!!!!8888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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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전 12:11:14괜찮아여라!>< 주문이나 그런건 조금 알고 있지만 세세한 배경이나 설정들을 몰라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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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겨울주 (1rdI8FZBTo) 2021. 1. 31. 오전 12:12:22아앗 그렇구나!!! 그러면 내가 묘사를 조금 더 상세하게 해야겠네;ㅁ; 설정과 주문에는 내가 *을 달아서 주석처럼 만들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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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전 12:14:21친절하신 분!!!:) 고마워요. 겨울주! 해포알못인 앤오여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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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겨울주 (1rdI8FZBTo) 2021. 1. 31. 오전 12:27:00아니야아니야 모를 수 있지!!!:3 괜찮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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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전 12:28:42그러니 답레는 천천히 느긋하게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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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겨울주 (1rdI8FZBTo) 2021. 1. 31. 오전 12:33:00늦어도 내일까지는 줄게!!( 꼬오옥)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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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전 12:35:45네 물론이죠:)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겨울주도 고생하셨어라!!!((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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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겨울 - 하연 (1rdI8FZBTo) 2021. 1. 31. 오후 2:33:58“..... 언니....?”
겨울은 하연의 목소리에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자, 그녀는 지팡이를 들고 짤막하게 주문을 외웠다.
“*루모스”
*루모스: 지팡이 끝에 빛을 만들어내는 주문
루모스 주문으로 새어나온 빛이, 하연의 얼굴을 비추자 겨울은 흠칫 놀란 것처럼 상체를 뒤로 살짝 물렀다.
“어서 와.....”
문이 닫히는 걸 확인한 겨울이 어색하게 안 쪽으로 들어갔고 그녀는 긴장을 풀려는 것처럼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었다.
“답변은, 언제 해도 괜찮으니까......”
왠지 크게 긴장한 모양새였다. -
853 하연 - 겨울◆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후 2:42:17갑자기 밝아지는 시야에 하연은 눈살을 가볍게 찡그리면서 지팡이 끝에서 나온 불빛에 비춰진 겨울의 얼굴을 보곤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였다.
"오래 기다렸어? 미안미안, 금방 오려고 했는데."
놀란 것처럼 상체를 뒤로 물리는 겨울의 모습에 하연의 손이 반사적으로 뻗어졌다가 어색하게 허공에 머물렀다. 피하는 것도 아닌데 왜 피하는 걸로 느껴졌을까? 이상하네. 하연은 제 손을 꾹 쥐었고 이내 아무렇지도 않게 안쪽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하연은 침실을 같은 학년의, 친구들과 같이 쓰고 있었기 때문에 개인실은 처음 와봤다. 겨울이 제 등장에 긴장하고 있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하연의 눈동자가 개인실을 신기하다는 듯이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었다.
"왜 그렇게 긴장하고 있어, 응?"
하연은 겨울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쓰다듬어주려하며 씩- 하고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짓고 작게 속삭였다.
//답레 발견하자마자 바로 답레 써왔어라!>< 좋은 주말이에요 겨울주! -
854 겨울 - 하연 (1rdI8FZBTo) 2021. 1. 31. 오후 3:29:55“오래 기다린 건 아니었어........ 바쁜, 건 알고 있었으니까.....”
겨울은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말했다. 바쁜 건 알고 있었다. 비슷해지기 위해서 학년 대표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 그게...... 아까, 했던 말.... 도 있고.... 언니랑 같이 있으니까 너무 긴장 되어서.....”
겨울이 횡설수설거렸다.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애꿎은 자신의 옆머리만 매만졌다.
“그, 그렇게 말하면.... 더 쑥스러워....”
속삭이는 소리에 얼굴이 새빨갛게 물든 겨울이 말했다. 제대로 말할 수가 없었다. 그건 사실이었다.
“나, 나는 거절... 당해도 괜찮으.. 니까.....”
//어서와 하연주!!!;3 좋은 주말이네@!!!!! -
855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후 3:32:53좋은 주말이에요 겨울주!>< 답레 조금 천천히 드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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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하연 - 겨울◆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후 3:42:43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에 하연은 귀엽구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다. 그러고보면 예전부터 눈을 잘 못마주쳤었나? 겨울의 마음을 알고 나니 사소한 행동들 하나하나 제 눈에 밟혔다.
"초상화 열어뒀잖아. 오래 기다린 거 아니야?"
여전히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를 씩- 지으며 하연은 조금 장난스럽게 겨울에게 이야기를 했다. 횡설수설 이어지는 겨울의 말에 하연은 눈을 깜빡였다. 으음, 역시 아까 들었던 말을 다시 떠올리니까 새삼스럽게 부끄러운데. 하연은 제 볼을 긁적이며 겨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내가 겨울이 너랑 어릴 때 만났다고 몇번 이야기했었지."
순혈과 혼혈이 어릴 때 마주칠 확률은 제로에 가까웠지만 하연은 분명하게 겨울을 봤던 걸 떠올릴 수 있었다. 어린 겨울이와 제가 어울렸던 기억. 하연은 겨울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내려서 겨울의 손을 가만히 잡으려했다.
"왜 자꾸 거절당할 거라고 단언하는거야. 혹시 가볍게 이야기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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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겨울주 (1rdI8FZBTo) 2021. 1. 31. 오후 3:54:15느긋하게 줘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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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겨울 - 하연 (1rdI8FZBTo) 2021. 1. 31. 오후 7:12:38“그, 그건..... 편하게 들어올 수 있게 하려... 고....”
겨울은 시선을 마주하지 못한 채 말했다.
“...... 응.... 기억은 못 하지만.....”
자신이 만난 게 맞을까, 아니면 다른 인격을 하연이 본 걸까. 그녀는 하연을 슬쩍 바라봤다.
“그, 그렇지만..... 언니는, ‘언니’로서 날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 으니까....”
말은 끝을 맺지 못하고 그대로 흩어졌다. 겨울은 고개를 푹 숙였다.
“꼭 받아달라고 하면, 부담스러울 거 같아서.....”
부담스러워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태준의 물음이 있었다. 끝맺지 못하는 말만 계속 나오는 것 같아, 겨울은 자신의 옷을 꽉 쥐었다. -
859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후 7:55:59저녁 먹고 오느냐고 지금 봤습니다요:( 답레는 천천히 쓸게요!>< 하연이의 반응, 반응.. .dice 1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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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후 7:58:59((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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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하연 - 겨울◆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후 8:09:04"겨울이가 암호 알려줬잖아."
여전히 겨울은 제 시선을 마주하지 않고 있었다. 그 사실에 알게모르게 제 마음이 뒤숭숭한 기분이 들어서 하연은 눈살을 잠깐 찌푸렸다가 펴곤 조용히 말을 꺼냈다.
"맞아, 동생으로서 좋아해."
언니는 겨울이가 좋아. 조용하게 말하느냐고 표정없던 제 얼굴에 다시 사람좋아뵈는 웃음이 걸렸다. 음, 확실히 겨울의 생각이 맞기는 하지. 응. 아예 연애 가능성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놀라고 당황했던거고 말이야.
"지금까지는 그랬는데-.."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지도 않았고 친구들이 그리핀도르의 누가, 후플푸프의 누가, 몇학년의 누가 잘생겼다 예쁘다라는 연애 관련 화제가 나오면 하연은 늘 그 이야기를 듣고 있을 뿐이였다. 한번씩 '하연은, 누구 좋아하는 사람 없어?' 라는 질문이 오면 어색하게 웃어보일 뿐이였다. 나이만 먹었지, 그런 쪽에서는 영 쑥맥이였기 때문에. 한번씩 친구라고, 후배라고, 선배라고 생각한 애들에게 고백을 받더라도 정중하게 거절할 정도로 제 관심사는 연애를 벗어나 있었다.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똑바로 보지 못한 건 제쪽이였다.
"겨울이가 알다시피 언니는 많이 바빠. 퀴디치 연습도 있고 학년 대표의 일도 있고 학업도 있어. 혼혈이여서 나랑 같이 있으면 겨울이의 이미지가 안좋아질 수도 있어."
하연은 옷을 꽉 쥐고 있는 겨울의 손에 제 손을 얹으려했다.
"그래도 겨울이가 욕심은 부렸으면 좋겠어." -
862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후 8:09:39다갓이 이러래요...;_;((빠른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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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겨울주 (1rdI8FZBTo) 2021. 1. 31. 오후 8: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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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겨울주 (1rdI8FZBTo) 2021. 1. 31. 오후 8:43:58아 참고로 움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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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후 8:45:22않ㅋㅋ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주 진정하셔라ㅋㅋㅋㅋㅋㅋ((꼭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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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겨울주 (1rdI8FZBTo) 2021. 1. 31. 오후 8: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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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겨울주 (1rdI8FZBTo) 2021. 1. 31. 오후 8:53:35답레는 조금 뒤에 줄게....
뭔가... 멍해.... ㅇ(-( -
868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후 8:56:09머리에서 피가 나시는데요 겨울주....?;_; 않..답레는 진짜 진짜 느긋하게 주셔라..무리하지 마시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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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겨울주 (1rdI8FZBTo) 2021. 1. 31. 오후 11:01:54장겨울님의 무기는 스몰 소드입니다.
만나기 싫은 상대 1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7300
>>>>만나기 싫은 상대 1위...<<<<
갱신이야@! -
870 하연주◆rLsHOkv.Tw (DMNB.JpKzk) 2021. 1. 31. 오후 11:03:55어서오셔라 겨울주!><
하연님의 무기는 철 파이프입니다.
굉장하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7300
((스킬을 생각하면 이거 위협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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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겨울주 (xrBJIWkx4g) 2021. 2. 1. 오전 11:31:13이제 봤............
와우........... :ㅁ -
872 겨울 - 하연 (xrBJIWkx4g) 2021. 2. 1. 오후 1:59:17“....... 괘, 괜찮아... 알고 있었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듣는 것은 느낌이 다른 법이다. 겨울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에?”
그녀가 놀란 표정으로 하연을 바라봤다. 그랬었다? 놀란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 그런 건 상관하지 않아....!”
그녀는 *순혈주의자가 아니었다. 부모님이야, 그럴지는 몰라도 적어도 겨울은 아니었다.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고민했을 때, 그녀의 인격 중 하나인 ‘재하’는 ‘**임페리오를 써보는 거 어때?‘ 하며 킬킬 웃었었다. 물론 그 의견은 기각되었다.
*순혈주의자: 순혈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차별 주의자들을 이르는 말
**임페리오: 용서받지 못하는 3가지 저주 중 하나. 사람을 조종시킬 수 있으며, 사용한 자는 마법사의 감옥인 아즈카반에 수감된다.
“........ 욕심을...? 어떻게...? 언니, 그렇게 말하면 기대할 수밖에 없어.”
포기해야 하는데 포기가 되지 않는다. 음울하고 끈적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걸 그녀는 필사적으로 부정했다. 재하가 속삭이는 소리같았다.
//왜, 왜 이렇게밖에 말을 못하니 겨울아!!!!!!!!!(좌절)(절망) -
873 하연주◆rLsHOkv.Tw (vK8rRXD8Bo) 2021. 2. 1. 오후 3:59:19답레 지금 봤다....! 제가 오늘 출근이라서 느긋하게 써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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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겨울주 (V2tTLZQxJM) 2021. 2. 1. 오후 4:01:36천천히 줘!!!:3 오늘 추우니까 옷 단단히 챙겨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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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하연주◆rLsHOkv.Tw (vK8rRXD8Bo) 2021. 2. 1. 오후 4:13:09네!>< 감사하여라 겨울주! ((뽀담뽀담)) 안그래도 단단히 챙겨입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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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하연주◆rLsHOkv.Tw (vK8rRXD8Bo) 2021. 2. 1. 오후 5:40:36답레 일단 제가 오늘 내에 써드리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늦으면 새벽이나 아침쯤 올라갈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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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겨울주 (xrBJIWkx4g) 2021. 2. 1. 오후 10:27:16괜찮아 천천히 줘! 느긋느긋하게 돌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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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하연 - 겨울◆rLsHOkv.Tw (/PW0uEFVSI) 2021. 2. 2. 오전 8:52:59시무룩한 겨울의 표정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웃음을 짧게 터트렸다. 곧이어 겨울은 놀란 표정을 지었고 그런 다양하게 변화하는 표정이, 제 앞에서만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하연은 가슴께가 간지러운 기분이 들었다.
"겨울이가 상관하지 않아도, 말이야."
손을 뻗거나 잡지 않고 하연은 겨울과의 거리를 가까이 했다. 시원스럽게 느껴지는 짧은 웃음과 함께 하연은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였다. 순수혈통과 혼혈이 어린 시절의 얼마 간의 시간동안 봤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하연은 제 부모님에게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이 아이에게 집중하자.
"기대해도 되는데. 내가 너를 언니로서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겨울이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 지금처럼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것도."
그거면 되지 않을까? 하연은 작게 중얼거리며 양팔을 벌렸다.
//너무 늦은 딥레를 드리며..너무 늦어서 죄송해요;_; -
879 겨울주 (ySw3XMoDg.) 2021. 2. 2. 오후 8:45:01괜찮아 하연주!! 나도 지금 발견했는걸!!! 답레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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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겨울 - 하연 (ySw3XMoDg.) 2021. 2. 2. 오후 9:48:38겨울은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하지 못한 것에 가까웠다.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 응, 지금은 그거면 돼.....”
겨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리고 양 팔을 벌린 하연의 품에 안기듯 폭 기대려고 했다.
“언니가, 어떤 선택을 해도 좋으니까. .... 근데, 그거면 언니도 나 좋아하는 거 아닐까?”
아닌 건가? 겨울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녀는 잘 몰랐다. 그리고 조용히 자신의 지팡이를 휘둘렀다.
“*오르치데우스”
*오르치데우스: 지팡이 끝에서 꽃을 피우는 마법.
지팡이 끝에서 피어난 몇 송이의 붉은 장미를 하연에게로 내민 겨울이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당신이 받아도 거절해도 되는, 그런 꽃이다. -
881 하연주◆rLsHOkv.Tw (2dV5DYqkVQ) 2021. 2. 2. 오후 10:03:53((답레 좀 늦어진다는 굽신굽신)) 겨울주 푹 쉬고 계시면 제가..제가 최대한 오늘 내에 드릴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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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겨울주 (ySw3XMoDg.) 2021. 2. 2. 오후 10:15:36어서와 하연주! 천천히 줘도 돼!!!!전에도 말했듯이 어ㅡㅡㅡㅡㅡ엄청 늦어지지만 않으면 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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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하연주◆rLsHOkv.Tw (2dV5DYqkVQ) 2021. 2. 2. 오후 10:16:36감사해요:( 제가 지금 대략 멍한 상태라서...;_; 하루, 이틀 정도 늦어질 것 같아요..오늘 내에 드릴려구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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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겨울주 (ySw3XMoDg.) 2021. 2. 2. 오후 10:19:23천천히 줘도 된다!! 무리하지만 마!:3
나도 이제 밤에는 답레 주는 거 못하니까.... ':3 -
885 하연주◆rLsHOkv.Tw (2dV5DYqkVQ) 2021. 2. 2. 오후 10:20:44네네 그럼 천천히 드리는 걸로...:) 겨울주도 힘내시는거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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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하연 - 겨울◆rLsHOkv.Tw (w9zx0/H1Yg) 2021. 2. 3. 오전 11:41:43양팔을 벌리고 서 있자니, 겨울의 몸이 안기듯이 기대와서 하연은 느껴지는 무게에 벌렸던 제 팔로 겨울을 감싸 안았다. 저보다 키가 큰 겨울이여서 그런지 감싸 안고 보니 안았다기보다는 안긴 것 같았지만 하연은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일단 지금은 이걸로 됐어.
"응...?"
어? 그런걸까? 좋아하는 걸까? 아니 그런 생각은 그냥 단순히 친구 사이에서도 할 수 있는 생각...아닌가? 곰곰히 생각하던 하연의 팔이 풀리고 하연은 눈을 깜빡이다가 미간을 찌푸렸다. 곧이어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씩- 지어보인다.
"언니도 잘 모르겠네. 아! 그러니까 겨울이를 좋아하는 건 맞는데 아직 정확히 구분을 못하겠..."
다는 거야, 라는 말은 뱉어내지 못한 채로 하연은 겨울의 지팡이 끝에서 피어난 붉은 장미를 바라봤다. 이게 무슨 기분일까. 대체 무슨 기분일까? 가슴께가 간지러운 감각에 하연은 제 가슴께에 손을 올리고 잠시 숨을 가다듬었다.
"장미꽃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 못해봤는데..."
//답레 올려요>< !! 현생 때문에 아마 텀이 있을거라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