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20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27번째 이야기 (1001)
K ◆BBnlJ5x1BY
2020. 9. 26. 오후 8:54:24 - 2020. 9. 27. 오전 2:36:47
-
0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8:54:24*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이번 주 이벤트 - situplay>1596242037>74 -
1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9:47:47얼떨결에 1001 먹었다!
-
2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9:47:53과연 이번에도 적중한 것인가!
-
3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9:48:09이얏호 새판~~~!
-
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9:48:29일단 55분이 되면 바로 6차전을 진행하게 될테니 바로바로 배팅을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
5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9:48:48안착!
-
6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9:48:5026스레 명언 많다.
쿠도 츠바사가 누구야
토토묵시록 카이가 -
7 저주의 기운을 내뿜는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9:48:59
-
8 시라세 (R3I9TFPGaE) 2020. 9. 26. 오후 9:49:01~♪ (낯선 리듬의 콧노래를 부르며 시라세는 동전을 던진다)
.dice 0 1. = 1
0 유타카에게 30개
1 레이에게 30개 -
9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9:49:16두근두근두근....!!!!
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누구야주 뒤에 괄호 붙인 거 이제 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49:21
-
11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9:49:30한편 현재까지 극악의 즐겜충 시라세. 아는 사람 없으면 동전을 던진다
-
12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9:49:39아씨 쿠츠누 저거 잊고있었눈데 코요주 때문에 다시 생각났자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 갈비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9:49:47스레가... 도박묵시록이 되어있어...?!
-
14 저주의 기운을 내뿜는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9:49:51>>10 유타카주가 성공하면 모든 게 해결되니까! (데스보이스)
-
1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49:51다프트펑크...겟럭키...나에4ㅔ힘을
-
16 유이카 (GXT/FStVJ6) 2020. 9. 26. 오후 9:50:10지금까지 그랬듯 별 고민없이 메달을 걸기로 했다. 그러니까, 한번이라도 본 적 있는 사람에게. 적어도 이쪽이 잃더라도 덜 아까울 것 같기도 하고.
유타카에게 15개 배팅 -
17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9:50:15좋은 밤~! 아오이주! >.</
-
18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9:50:15아오이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츠누 진짴ㅋㅋㅋㅋㅋ -
19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9:50:28아오이주 어서와. 내 옆자리의 토토는 처음이지?
-
20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9:50:31>>9 ㅋㅋㅋㅋㅋㅋㅋ않이.. 그게 글찮아요 중간에 들어오신 분들이 위키에서 누구야 찾고 있으면 곤란하자나요(???
-
2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0:35앗 아오이주 어서와여~!~! 그렇다...이곳은 모두들 미쳐있지...
>>14 하...하 지 마 !!!!!!!!! -
22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9:50:43파트라슈, 나 졸음이 몰려와.
-
23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9:50:52>>15 팁) 시라세는 레이에게 걸었다
-
24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9:51:19아오주 어서와!!!
-
25 유이카주 (GXT/FStVJ6) 2020. 9. 26. 오후 9:51:19아오이주 어서와~
-
26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9:51:26세상에 그 '토토씨'까지 나오다니 무서워.
-
27 시오 (pNNyoTscgw) 2020. 9. 26. 오후 9:51:27좋아요. 나는 자본주의의 화신이 2점을 얻었을 때부터, 이미 이길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답니다. 후후후. 어쩐지 다른 사람의 운수에 얻어탄 것 같기도 하지만요.
우어굑절, 우겨, 우, 우 여 곡 절이 있었지만, 아무튼, 드디어 원상복구. 승률은 왠지 높지만 한 번의 실수로 인해서 지금은 시작점과 같은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든든한 투사를 정해 놓은 차였다. 믿는다······!
"아라이 유타카에게, 50개, 올인······! 할게요!"
갬블에, 미쳐볼까요······!! -
28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9:51:33아직 시오가 배팅을 하지 않았지만 시오는 100% 유타카에게 걸겠지요!
-
29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1:37>>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그치만...그치만...앗쉬 ㅠㅠㅠㅠㅠㅠㅠ
-
30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9:51:38다들 안녕!!! 지금은... 참여가 되나...?
-
31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9:51:59>>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절하신 누구야주....
>>10 할수이따.... 할수이따 근육햄져..,..!!!!!! -
3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2:00아
니
하
지
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 저주의 기운을 내뿜는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9:52:03>1596242191>481
↑아오이주가 누르지 않으면 지구가 폭발하는 버튼↑ -
3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9:52:07모든 배팅이 이뤄졌습니다! 자! 6차전 스타트! 10시 10분까지!
-
35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9:52:31아오이주 어서와!
-
36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9:52:40>>30 어. 배팅만으로만 참가가 가능합니다! 메달 50개 받으시겠습니까?
-
3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2:52시오 벌떡 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그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9:52:52아 설탕주 그러실래요
-
39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9:53:07다들 어서와요!
-
40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9:53:25아 시오씨 막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이주 헬로헬로~!!!!!! -
41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9:53:58>>36 그렇다면 배팅으로 참가할게!!! 그리고 다중 배팅은 되나...?
-
42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9:54:05>>30
아오이주 어서와! 지금 이미 활경기쪽은 진행중이고 배팅만 가능할거야
>>36
야스~! 간단히 써서 올려볼게 ^ㅇ^
-
43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9:54:14아 시옼ㅋㅋㅋㅋㅋㅋㅋ시오앀ㅋㅋㅋㅋㅋㅋㅋ 카케구루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9:54:37>>41 괜찮습니다! 물론!
-
45 저주의 기운을 내뿜는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9:54:42>>41 토너먼트식으로 지금 진행되는 1:1에 거는 거니까 다중배팅은 한쪽은 잃으니까 의미가 없다구요?
-
46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9:54:43어서와 어서와 모두~!! 이제 시오주는 10시가 되면 베팅에 전념할 수 있어! (???????)
-
47 유타카 이벤트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4:53결국 이때가 오고 말았다..유타카는 가지고 있는 활을 꽉 쥐었다. 두 눈에 황금을 키자!
아니, 아니지, 이런 물욕센서는 OFF하기로 했다. 한 눈에는 스승님 한 눈에는 손보호대의 제작자인 하고로모 씨를 담고...유타카는 활을 들었다. 이 손 보호대는 시오가 자신에게 믿음을 가득 불어넣어 만들어 준 것이다. 배신하면...안 되는데...스승님의 노고를 헛되이 할 순 없었다...유타카는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스승님! 하고로모 상! 저에게 힘을!!!
.dice 1 10. = 4 -
48 츠키하쿠 레이 (WWwyn3nTyU) 2020. 9. 26. 오후 9:55:246차전이 시작할 무렵, 무서운 기세로 내리쬐는 햇볕..
승부를 점치는 일에는 적성이 맞지 않아 활을 든 것인데,
이쪽이 더욱 맞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활의 오금을 만지작거리며 유타카쪽을 곁눈질한다.
언뜻 자신과 비슷한 신장이지만 훨씬 탄탄한 체격.
그 모습에 활의 도움 없어도 충분히 과녁을 뚫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화살을 집어들었다. 어색한 감촉이 손끝으로 전해진다.
그렇게 시위를 당기고, 화살을 쏘아보냈다.
시위가 화살을 떠날때마다 뺨에 걸친 머리카락이 옆으로 흩날린다.
뭔가 스산한 기운(점복의 기운)이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겠지..
.dice 1 10. = 3 -
49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5:256 이상만 떠달라고 했잖아
아
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 어쩔수업지 ㅋㅋㅋ -
5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5:54와씨
>??//? 아잠ㅁ깐만 -
51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9:55:57도박묵시록 카이가!!!!!!!!!!!!!!!!!!!!!!!
-
52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9:56: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또.....?????????
-
53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9:56:06졌습니다.. 배팅조는 이제 카이가주만 따라가면 되겠다 ^ㅇ^
-
54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9:56:10>>47-49 6 안 떴면 어때 이기면 그만이짘ㅋㅋㅋㅋㅋㅋㅋ
-
55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9:56:14토토묵시록 카이가가 또 해냈다(대체
-
56 시라세 (R3I9TFPGaE) 2020. 9. 26. 오후 9:56:34어째 코인이 50을 못 넘어가고 자꾸 10으로 곤두박질치냐. 쓰읍
-
57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9:56:3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이게????이렇게????진짜/????? 이게 ???????
지금...진짜 너무 웃어서 배 장난아니게 땡긴다 아니...익ㅔ....????? -
5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6:43스산한 기운(점복의 기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이거덕분에 이겼다 스승님이해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9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9:57:005252 믿고있었다구요 제자님!!!
-
60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9:57:09이번 승자는 유타카입니다! 그리고 현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팅
카야 180개
시라세 10개
시오 100개
미쿠지 100개
카이가 350개
토우카 40개
렌야 0개
유이카 80개
아오이 50개
다음은 7차전. 케이vs(축구부 주장이자 소꿉친구)세이지입니다. 10시 15분까지 배팅 스타트! -
61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9:57:10카이가! 카이가! 카이가! 카이가! 그녀는 신인가?
-
62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9:57: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 카이가주 농담안하고 진짜 진지하게 신기 같은 거 있는거 아닙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3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9:57:24
-
64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9:57:29나 사실 이 이벤트가 이렇게 흥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
-
65 정화되는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9:57:34
-
66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9:57:45난 배팅이 이렇게 재미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 :3
-
6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7:47
-
68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9:57:58아 배팅조 갈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69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9:57:59뭐.. 둘 다 최소값이 1이라서 다행이네요! 한 명이 0으로 했으면 다시 해야 했을 뻔했어!
-
70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9:57:59>>64 사실은 저도 그렇습니다. (시선회피)
-
71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9:58:02아 근데 카이가주 미쳤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복신... 가져가시겠어요..?
-
72 정화된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9:58:49세이지- 힘내-
-
73 켄야주 (p.p5.AhR7c) 2020. 9. 26. 오후 9:58:52???
-
7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9:02이쯤 되면 카이가주가 승리자를 뽑는 게 아니고..승리자를 정하는 거지여
조만간 해난신에게 공물바치러 가야겟습니다...총총 -
75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9:59:22앞으로 남은 경기도 카이가주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ㅇ^
카이가주는 뭐 그런건가.. 경기 승부 예측하는 천재문어 같은거.. -
7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9:59:49>>69 아차차...죄송합니다 레이주 저 진짜 덜덜 떨면서 해서 깜빡햇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 둘이 같이 했으니 우리는 일심동체~!~!~!! 뻔뻔
-
77 아오이 - 이벤트 (AeiduEIEjw) 2020. 9. 26. 오후 9:59:52
-
78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00:39이건 경기는 누가 이겨도 제가 이기는 경기로군요! (그거 아님)
-
79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0:00:40>>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별생각없이 해서 당연히 1 - 10인줄 알았어... (바보다) -
80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00:44압도적 감사 짤이라도 내와야 할까.... ^q^
아 진짜... 너무 웃겨서.... 일주일치 복근운동 다 한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 믿고 있었다구 햄져...!!!!! -
81 시라세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00:46(시라세는 아예 핸드폰으로 반주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노래를 부르면서 코인을 배팅한다.)
.dice 0 1. = 0
0: 케이에게 10개 배팅
1: 세이지에게 10개 배팅 -
82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01:00카이가주 진지하게 물어보는건데 혹시 신기있는거야?!
-
8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01:04정화되는 사토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4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01:11와 이제 봤는데
카이가가 이걸 또 -
85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0:02:13잠만잠만잠만
유타카 레이 다이스 0 10이 아닌데 괜찮아? -
8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02:19>>80 카이가주 진짜 한 번 너 사랑한다...
와 한판이겼는데 손 덜덜떨린다 미쳣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7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02:53둘의 다이스가 동일하지 않으면 다시 돌리게 할 생각이었지만 일단 이번에는 둘 다 동일하기에 넘어갔습니다.
물론 다음번에는 부디 0~10으로 제대로 돌려주길 모두에게 당부하는 바입니다. -
88 정화된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02:54>>85 조건 자체는 공평하니까
이제와서 다시 굴리기도 그렇고... -
89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02:54>>85 둘 다 같은 범위인데 괜찮지 않을까.........??(자신없음
-
9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03:13>>85 그것에 관련해서는... 아마도 >>69...! 하지만 캡틴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
91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03:26아 다이스가 달랐어? 흐ㅁ흠 그랬구만
뭐 캡틴도 저렇게 말하고... 둘이 같은 다이스를 돌렸으니까 조건 자체는 같...나...? -
92 시오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0:03:31'어이어이, 믿고 있었다구요-!'
아까 도전했다가 실패한 100개의 벽, 드디어 도달했다. 드디어 1 참치캔 달성이다. 이제부터는 파죽지세로 나갈 뿐이다.
"이어서 50개로 갑니다······! 여기에!"
.dice 1 2. = 1
1 케이
2 세이지 -
93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0:03:34>>87 아하. 난 또 못 봤는 줄 알았어.
-
94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03:49이미 캡틴이 승패 판결을 내고 코인을 정산했고 조건도 공평했고 뭐... >>87에서 캡틴이 공인했네.
-
9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04:43
-
96 유이카주 (GXT/FStVJ6) 2020. 9. 26. 오후 10:04:487차전에 남은 메
깔끔하게 100개 만들어지면 좋겠는데.
케이에게 20개 배팅 -
97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0:04:49뭐.... 뭣....? 다이스가.....?
-
98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04:56것보다 왜 다들 케이로 몰리는가. 메달을 다 잃고 싶은가! 제군들?!
-
99 유이카주 (GXT/FStVJ6) 2020. 9. 26. 오후 10:05:05악 중도작성..
-
10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05: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오 흑화햇다고 젠장~!~!~! !
-
101 토우카(우쭐) - 이벤트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05:50올인을 성공한 토우카는 다소 우쭐해진 채로, 이번에는 누군가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고 배팅한다.
@ 세이지에게 20개 배팅...! -
102 카이가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05:52내가... 해난신이 맞나? 슬슬 정체성에 대한 의문까지 들 때가 와버렸다. 당연하지만 진심일 리 없는 고민이다.
아, 역시 여기 내려오기로 한 건 잘 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이렇게나 순수한 방향으로 기분이 좋아졌던 게 얼마만인지.
누굴 골라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제는 아무나 골라도 즐기기엔 충분할 것 같다.
케이에게 90개! -
103 세츠하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06:21(묵묵히 앉아 있다.)
(아직 눈을 가린 채다.) -
104 미쿠지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06:40(이겼다)(기쁜 스승)(2차 유타카전까지 존버하기로 결심)
-
105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06:41케이입니다 여러분! 기호 1번 미소노 케이에게 배팅을!
-
10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06:48한 번 빼고 다 한점차네여 이번에도 과연 한점승부...
-
107 유이카 (GXT/FStVJ6) 2020. 9. 26. 오후 10:06:577차전에 남은 메달 80개. 깔끔하게 100개 만들어졌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언젠가 만났던 선배에게 걸기로 했다.
케이에게 20개 배팅 -
108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07:21오너적으로 케이한테 건다
가즈아~~! -
109 타카코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07:26(강냉이 냠냠)
-
110 사토 - 이벤트(오너적)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07:55예상했지만, 대충대충 해서 떨어졌다.
오히려 한 개라도 맞은 게 신기할 지경.
아까울 것도 없기에 관심사가 금방 전환된다.
카즈키는 또다시 숲속으로 들어가는 두 사람을 보며, 동급생이라 얼굴은 본 적 있던 세이지를 살짝 응원했다.
"힘내라- 힘-" -
11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08:09토우카(우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번땄다고 자만해진 토우카쟝
도박에 흐콰하는 가미아리 친구들의 모습 흥미롭게 감사하고 있습니다...코쓱 -
112 카야-이벤트!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08:29흐음... 이번에는 누구에게 걸지? 둘다 모르는 사람이긴 한데... 대충 아무한테나 걸지 뭐.
하지만 아까부터 메달을 많이 따는 것 같은 사람을 슬쩍 보고 참고하기로 했다. 오, 그쪽에 거는 건가. 좋아. 그럼 나도.
@ 케이에게 30개! 건다! -
113 K◆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09:06제가 세이지 레스까지 다 쓰긴 귀찮으니 세이지 쪽은 다이스만 굴리겠습니다.
.dice 0 10. = 8 -
11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09:22카이가주가 케이에게 걸었으므로 저도 케이에게 걸도록 하겠습니다
빛의 기운과 어둠의 기운...누가 이기는지 승부다!!! 카이가주!!! 근데 이미 한번 카이가주가 이김 ㄷㄷ 역시 어둠이 빛을 이길수업성 -
115 K◆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09:33야. 이건 케이가 졌는데. (흐릿) 그럼 케이 레스도 써보도록 하죠!
-
116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09:48아직 모른다... 아직 모른다...!!!!
-
117 정화된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09:50세이지 TUEEEEEEEEE
-
11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09:50?? 어둠이 빛을...이기나...??/
-
119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09:53앗 드디어 예측이 실패할때가 되었나...!!!!!
-
120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10:16아니야 아직 모른다 아직 모르는거야 케이쟝 제발재ㅔ발제발
-
121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10:21아모른직다.
-
122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0:10:26가라!! 가라!!! 이케에에에에ㅔㅔㅔ!!!! 케이쟝!!!!!!!
-
123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10:42진짜진짜두근두근네근반근다섯근....!!!!
-
124 정화된 사토주 (Yp6d8mQAYk) 2020. 9. 26. 오후 10:11:01와 진짜 가슴쫄깃ㄷㄷㄷㄷ
-
125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11:11케이 9점
케이 9점!!!!!! -
12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11:20제발재ㅔ발제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몰입ON ㅋㅋㅋㅋㅋㅋㅋㅋ
-
127 다시 더러워진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11:49케이! 1점 차이로 패배해라! (저주)
-
12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11:54>>126 아 진짜 너모웃겨여 카야주도 글쿠 지금 여기 있는분들 다 과몰입MAX중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9 토우카주(우쭐)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11:59아아-
나의
"승리다." -
130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12:03NPC가 1등하는 전개, 진짜 현실이 될지도
-
131 다시 더러워진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12:22소레와 도오까나?
-
132 과몰입중인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12:36않이 제발 한번만 도와주세요 30개나 걸었다고
-
133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12:50ㄴ나나나나난ㄴ나 90개 크아ㅏ아앙ㄱ...!!!!!!!
-
13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13:04아 토우카 승리선언 나왔다 아모른직다
-
135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0:13:09새로고침 불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q^
-
136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13:30아직, 승부는 나지 않았다...!!!
자꾸 카이지 생각나... -
137 다시 더러워진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13:34
-
138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0:13:51>>137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9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14:01
-
140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14:02>>137 (대체)
-
141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14:16사토주 설탕이 아니라 어둠주였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2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14:27사토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3 미소노 케이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14:34'신 님. 아마도 이 경기는 제가 질 것이 분명하겠죠. 저는 세이지보다 체력도 약하고 솔직히 스포츠도 잘 못하니까. 그러니까, 아마 저에게 거는 이도 적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말이죠.'
활을 들고 있는 케이는 조용히 숨을 내뱉었다. 그는 근처에 있는 나무 위로 천천히 올라섰다. 어릴 적부터 이 숲은 자신들의 놀이터였고, 나무 위에 오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은 표적. 이대로 앞으로 활을 쏘면 분명히 명중하게 될 표적이었다.
'저는 기적같은 것은 바라지 않아요. 그러니까 신 님. 정말로 신 님이 있다면 저를 절대로 돕지 말아주세요. 신 님의 도움으로 이길 바에는, 패배하고 싶어요.'
'설사 패배하더라도 그건 순전히 저만의 힘으로 이뤄진거니까.'
'만약 제가 이긴다면... 절대로 신 님의 도움이 아니라, 제 실력으로 이긴 것으로 해주세요.'
'저는 당신이 정말로 싫어요. 신 님.'
'손을 내밀지 않을 거면, 앞으로도...계속 내밀지 말아주세요.'
숨을 정리한 그는 조용히 눈을 뜬 후에 바로 앞을 주시했다. 그리고 활시위를 당기고 바로 앞에 있는 표적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
"자. 승부하자. 세이지. 오로지 너와 나만의 승부야."
.dice 0 10. = 10 -
14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14:40>>135 키보드 (F5키에만 글자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패배해라...빛이여...어둠에게...잡아먹혀라!!! -
145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14:41????
-
146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14:44ㅘ!!!!!!
-
147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14:52
-
148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14:59케 이 쟝!!!!!!!!!!!!!!!!!!!!!!!! 오이오이 믿고 있었다구!!!!!!!!!!!!!!!!!!!!!!!!!!!!!!!!!
-
149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15:04
-
150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15:05...뭐, 뭐라고?!
-
15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15: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지렸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2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0:15:10>>1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3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0:15:10해난신이라 쓰고 점복신이라 읽는다..?
-
154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15:12헐
-
155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15: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게 10점이 나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6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15:31떴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
157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0:15:35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
-
158 유이카주 (D89iQP24q.) 2020. 9. 26. 오후 10:15:37아니 이게 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9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0:16:15아니 이게 됩니다!
-
160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16:15>>1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1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16:24
-
162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16:24여기서 작년의 타잔이 정말이 케이가 아니었는지에 대한 면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개진지 -
16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16:36저....정화된다..!!!!!!!!!!!!역시 어둠은...빛을...
진짜 미쳤다...미쳐벌인...카리야대회...올해 역대급일거라고 장담합니다 -
164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16: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숨은 명사수 케이 ㅇㅈ해드려야함
아니 진짜 얘.... 도박신이었냐고...>?????/// -
165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16:53와 이게 터지네. 대박이다.
-
166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0:16:55서술 트릭으로 케이가 사실 궁술의 신인 게 아니었을까???
(진지2) -
167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16:59믿고있었다 난 믿고 있었어 케이쟝!!!! 야호!!!!!!!!!!!!!!!! 이야아아아아아아~~~~~~~~~~~~~~~~~
-
16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17:29Karzan ON
>>129 >>160 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제가 말했자나여 그러게 왜 플래그를 세우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9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17:29케이:(케이둥절)
아, 아무튼 케이가 이겼습니다! 현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팅
카야 210개
시라세 20개
시오 150개
미쿠지 100개
카이가 440개
토우카 20개
렌야 0개
유이카 100개
아오이 75개
일단 잠시 기다려주세요! 지금까지 올라온 7명을 다시 재매치 시키겠습니다! -
170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17:29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카이가 픽 따라가니까 되네ㅋㅋㅋㅋㅋ 다음 판도 믿고 갑니다~ 토토묵시록 카이가~
-
171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17:54⁶ ⁶⁶ ⁶⁶⁶ ⁶⁶⁶⁶ ⁶6⁶ ⁶⁶6 ⁶66 ⁶⁶ 666⁶ ⁶⁶ 666
-
172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0:18:02카이가주 오늘 진짜 일대백 김태우급이야 ^q^
-
173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18:13아니......이게.......어떻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4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18:16
-
17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18:20믿어라...그는 토토의 화신일지니
-
176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18:23와 이게 진짜 되네(박수뻑뻑)
-
177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18:33아게 대체 뭐얔ㅋㅋㅋㅋㅋㅋㅋ
-
178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18:37
-
179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18:51일대백 김태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0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19:05>>162 다갓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셨어요(맹신)
-
181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19:05>>178 토끼 귀여워. (토끼에 반응)
-
182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0:19:28경기와 배팅 모두 정점이 나타나버렸네. 무섭다 무서워.
-
183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19:48아니 근데 이 무시무시한 적중률이 카이가만 그런게 아니라
카이가주
대체 무엇
????????????????? -
18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20:007강전 대진표입니다!
<1차전> 코요 VS 켄야
<2차전> 세츠하 VS 유타카
<3차전> 마리아 VS 케이
<4차전> 3차전 승리자 VS 츠바사
츠바사는 부전승 처리입니다!
고로 1차전 코요 VS 켄야. 배팅은 10시 30분까지! -
185 켄야주 (p.p5.AhR7c) 2020. 9. 26. 오후 10:20:0310점이라니... 졌다.
-
18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20:05전율이 가라앉지 않는다...다갓은 <옳다>
-
187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20:09다갓님... 카이가픽 따라갈까요...?
1. 응
2. 아니
3. ㅎㅎ...
.dice 1 3. = 2 -
188 (Yp6d8mQAYk) 2020. 9. 26. 오후 10:20:26>1596242191>127
허어... -
189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20:49ㅋㅋ진짜 카이가주 무엇ㅋㅋㅋ 님 솔직히 말해봐요... 이렇게 잘 맞추다니 미래에서 왔거나 신기가 있거나 아님 대체 뭡니까....
-
190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20:57카이가는 해난신 맞는데 카이가주가 도박신인 거임. 아무튼 그럼.
-
191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21:08엥 망나니 부전승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상못
츠바사: (((경기 하나 건너뛰어서 기뻐해야하는지 얼른 여길 빠져나가질 못해서 슬퍼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움))) -
19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21:13아...결국... 그 <맹인 궁수> 와의 <승부> 인가...
-
193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0:21:30히익. 궁술의 신이랑 붙다니. 이거 이길리가없잖아!
-
194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0:21:38440개...... 카이가주만 따라가면 메달로 차 한 대 뽑을 수 있겠다.....
-
19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22:01>>190 일리가...있어...!
-
196 토우카(무룩) - 이벤트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22:09아아- 이제 알았다. 너희들의 수준.
대단해서 죽고싶어진다...
@켄야에게 10개 배팅... -
19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22:40궁술의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8 카야-이벤트!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22:42"좋아, 바로 전 판에서 불린 것까지 전부... 올-인으로 걸겠다네! 이번에도 믿는다네, 나의 신도여!!!"
옆 쪽을 따라했더니 땄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옆을 보지 않고 내 신도에게 올인한다! 풀매수 가즈아ㅏㅏㅏ
@ 켄야에게 올인! 믿는다네 야마다여!!! -
199 시라세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23:09(시라세는 여전히 동전을 던진다.)
.dice 0 1. = 0
0: 코요에게 20개 배팅
1: 켄야에게 20개 배팅 -
20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23:34>>1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우카(무룩)
-
201 시오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0:23:57만발이라니. 역시 정사필중이라는 것이군요.
중요한 것은 한 방에 모조리 날려버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 지금 확보한 상품은 사수하는 방향으로 베팅해야 안전할 것이다.
"이번에도, 50개······! 걸겠습니다!"
.dice 1 2. = 1
1 코요
2 켄야 -
202 아오이 - 이벤트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24:31역시 봤던 사람이 성과를 거두는 것을 보는 건 항상 즐거워!!! 그보다 처음 소득은 이정도인가...
...아니 어쩐지 어느 한사람이 독주를 하고 있는 느낌이지만... 응, 아오는 도박사니까. 흔들리지 않아!!!
"묻고 더블ㄹ... 아니... 아니... 느껴진다... 느껴져... 아니 그녀석의 신도의 기운이 온다아아아아ㅏ!!!!!!!!!!!!!!!!!"
"어림도 없다!!! 무술은 내가 지배한다!!"
#코요에게 70개!!! -
203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0:24:46묘하게 아까부터 .dice 1 2. = 2에서 1만 뜨고 있어......!
-
204 미쿠지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24:48"..........그, 동족의 기운 같은 게..? 나랑 같은 계열의 큰 손 같은 느낌이 어디선가, 어디선가..."
하지만 여전히 코인은 존-버한다. 2차전을 기다리는 것이다! -
205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25:22아니 야시오 시스터즈ㅋㅋㅋ아오쟝 왜 배팅가지고도 기싸움하는건뎈ㅋㅋㅋㅋㅋㅋ
-
206 유이카 (GXT/FStVJ6) 2020. 9. 26. 오후 10:25:31지금까지 했던 방침에 변함은 없고, 개수는 적당히 방금 딴 만큼? 응, 그렇게 하자.
켄야에게 20개 배팅 -
207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0:25:39마리아:(다른 이들은 최소 4는 되는데 혼자만 2로 올라옴)
마리아:(...) -
208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25:41
-
209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25:47>>203 그리고 이번에는 2가 뜨다니...이건...묘하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204 스승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족의기운ㅋㅋㅋㅋㅋ -
210 카이가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25:59이젠 어떻게 좋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뒷사람은 당혹스럽다....
"감으로 찍는 게 배신을 안 하네."
코요에게 100개! -
211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26:01(분명히 그냥 질 것 같아서 나름대로 케이의 결의를 보이려고 쓴 레스인데.)
(어쩌다보니 명장면이 되고 말았다.)
(다갓. 이럴래요?)
(흐릿) -
212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26:11타카코주의 토끼짤 넘 귀여워...
-
213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26:36>>212 저거 사실 내 셀카야.
-
21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26:40야시오시스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합일하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5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26:56>>205 그것이!!!배팅이니까!!!(아님)
-
216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27:03자. 모든 배팅이 끝났습니다! 그럼 코요 VS 켄야. 지금부터 시작해주세요! 10시 45분까지!
-
217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0:27:31ㅋㅇㅋㅇ 대결이... 온다...
-
21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27:32이번엔...코요군...
-
219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27:53과연 이번에도...
-
220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27:57오너적으로는 켄야에...
-
221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28:20기적은... 일어난다...!!!
-
222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28:22저는..... 일단 마음속으로는 켄야를 찍었습니다만
도박신님의 선택을 보니 이번에도 글렀군요!:3 -
22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28:27>>213 해나주의 뻔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습니다
타카코주는...토끼짤을 수집함...메모
-
22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29:01ㅋㅇㅋㅇ 야 확실히 올라오니깐 이게 치열해지네
-
225 카이가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29:24>>204 점복신 선생닌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두근두근 타임이 와버렸구만...!!!!!! -
226 유즈루-미쿠지 (xxQUv9ThhA) 2020. 9. 26. 오후 10:29:34인상이 아무리 밝고 깨끗해도, 시비 걸어오는 사람들은 있겠지요. "세상은 넓고, 미*놈은 많잖아?" 짧은 한마디로 당신의 웃음을 응수했습니다. 여전히가벼운 어조와 키득이는 듯한 미소를 머금곤 당신에게 사탕을 쥔 손을 내밉니다. 하얀 포장지에 노란색 물음표가 그려진 사탕이 세개네요, 과연 무슨 맛일지 기대되나요? 만약 맛있는 맛이 나온다면, 이사탕을 추천해준 우시다에게 따뜻한 칭찬 한마디를 해주시고, 맛없는 맛이 나온다면 유즈루 멱살을 잡고 짤ㅉ(뇌절) 먹어보고 무슨 맛인지 말해달라는 그의 말이 들려옵니다.
당신의 말을 가만 듣고만 있었습니다. 알고 싶지 않다면 묻지 않는게 좋다는 당신의 말마디에 인상이 조금은 편해진듯 해보입니다. 물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을 답을 듣고 좌절하는 것보단, 그저 모르고 시간에 몸을 묻는게 더 마음에 편할거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구나." 감탄사를 내뱉곤 웃어보였습니다. "와- 스-쨩 간지 작살나네; 이거시 신이라는 거신가?" 언제적 유행어인지도 기억 안날 말을 담곤 작게 손바닥을 부딫혔습니다. 검은색 눈동자는 회색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지요, 하지만, 당신에 대해선 좀처럼 감잡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오고, 무슨 일들을 겪어, 가미아리로 오게 되었을까요? 지금은 모르겠으니, 그냥 의미없는 행동이라 쳐줍시다.
"할수있어?"
긍정의 한마디에 볼이 붉어집니다. 와! 노잼원 탈출! 그가 여태까지 했던 것처럼, 역시 별 뜻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앞길이 캄캄할거라니.. 전기실을 박살내라는 은유적 표현일까- 잡생각만이 머릿속을 뛰다니네요. 가방을 바로 매었습니다. "스-쨩은 이제 어디 갈생각? 유-쨩은 자발적 아싸라서, 집 가서 코- 자야해-" 능청스러운 말투로 답지않은 애교를 부려보았습니다. -
227 켄야 (p.p5.AhR7c) 2020. 9. 26. 오후 10:30:33"감은 잡았어. 그렇다면 이 감을 붙잡고 끝까지 가면 그걸로 끝인거겠지."
상대방은 축제때 보았던 그 녀석이었다. 좋아, 여기서 타코야키의 빚을 회수하도록 할까. 날씨도 좋고 컨디션도 좋다. 그리고 내 뒤에는 재앙의 신이 있다..!
"승기는 바로 이 야마다 켄야에게 있다는거지!"
절대로, 절대로 이겨서 모든 점수를 참치캔으로 바꿔서 내 점심시간을 행복하게 만드는거다아아아!!
"재앙의 이름으로!"
.dice 0 10. = 0 -
228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30:38
-
229 켄야주 (p.p5.AhR7c) 2020. 9. 26. 오후 10:30:47재앙 그 자체였습니다.
-
230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30:59진짜 재앙이네.
-
231 시라세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31:11재앙이 그쪽 재앙ㅇ이었나
-
232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31:11왜 내가 응원하는 사람마다...?
-
233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31:14(말잇못)
-
23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1:14우와
아니 진짜 카이가주 미친거아냐 -
235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31:22나도 오너적으로는 켄야에게! ~-~
>>223 ~c~ -
236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31:26
-
237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31:37:0
-
23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1:38"재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켄야야... -
239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31:40켄야................. 미안하다............
-
240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31:54와 이걸 카이가가 또
-
241 유이카주 (GXT/FStVJ6) 2020. 9. 26. 오후 10:31:57세상에...
-
242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32:03그저 <재앙>
-
243 세츠하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32:05...... (카야 토닥토닥)
-
244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32:30이쯤되면 토우카주가 집는 아이들마다... 패배하는 것...아닌지..? 아... 심란합니다.
-
245 (Yp6d8mQAYk) 2020. 9. 26. 오후 10:32:30
-
24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2: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그 플래그인가 그거로군여...
-
247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32:32해난 따위는 재앙이 아니었다... 켄야 그야말로 진정한 "재앙"
-
248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32:34이야, 오늘 텐션 최대로네.
-
249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33:07카야 멘탈이 무너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군요?!
-
250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33:17아아 그는 [재앙]이었던 것입니다.
-
25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3:22카야야...
-
252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33:25아닠ㅋㅋㅋㅋㅋㅋ근데 >재앙의 이름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대사가 너무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3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33:32"THE 해난신" 야마다 켄야
-
254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33:36
-
25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3:3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너무 슬프다 이게모람 ㅋㅋㅋㅋㅋㅋㅋ
-
256 켄야주 (p.p5.AhR7c) 2020. 9. 26. 오후 10:33:43켄야 : 히히, 죄송!
야마다 켄야든 도망쳤습니다! -
257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33:54>>>재앙의 이름으로!<<<
재앙이... 일어났어..... -
25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4:44켄야도...밈을 얻어가는군여
아아...그의 이름 말인가? "재앙"...그것만 기억해두도록 해라...!!!
켄 더 카타스트러피 야 -
259 시라세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34:44이제부턴 그냥 올인으로 가야지. ("쪽박" 시라세, 올인 일변도 선언!)
-
260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34:47이거 실시간으로 못 봤으면 진짜 땅을 치고 후회했다...
키야ㅏㅏㅏㅏㅏ -
261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35:00이제부터 우리 뭔일 날 것 같으면 "재앙의 이름으로!" 를 외치자. 우리 스레 공식 국룰임. ㅇㅋ?
-
262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0:35:14Oh...... Zero....
-
263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0:35:14와...재앙이...(진짜가 나타남)
-
26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5:26Yamada "Catastrophe" Kenya
-
265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35:30세츠하 나름대로 눈가리고 7점 따내서 임팩트 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로 세츠하는 따위로 만들어버리는 대사건들이 너무 많이 일어났어... -
266 코요 - 카리야 대회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0:35:36순번이었던 1차전을 치르고, 7차전이 끝날 때까지 쉴 수 있는 곳에서 계속 늘어졌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저 멀리 과녁 맞는 소리나 관중의 소리들이 간간히 들려왔다. 눈을 감고 멍하니 듣고 있으니 마지막 7차전에서 엄청난 함성이 울려 결국 감고 있던 눈을 떠야 했다.
"..."
몸을 일으키자 머리가 울렸다. 맥을 못추고 있으니 순번이 되었다는 말이 들려왔다. 비실대며 일어나 활과 화살을 챙겼다. 눈 앞이 약간 잔상이 남듯 흐렸지만, 제 발은 누가 이끄는 것마냥 과녁이 있을 숲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길 잃은 사람처럼 무작정 들어가 걷다가 멀리 과녁이 보이자 멈춰섰다. 활통에서 화살을 꺼내 활에 걸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며 시위를 당겼다. 직후 핑- 하는 소리와 함께 화살이 손에서 떠났다.
.dice 0 10. = 3
"...ㅇ.."
핑- 하는, 시위가 떨리는 소리에, 중계용 카메라에도 잡히지 않을 만큼 작은 소리가 저도 모르게 입술 새로 흘러나왔다. -
267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35:41>>264 여기 왠 시라세가...
-
268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0:35:57여기서 더 무리수로 받으면 코요도 0이 나와서 재대결인데(농담)
-
269 켄야주 (p.p5.AhR7c) 2020. 9. 26. 오후 10:35:58
-
270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36:01그의 이름... 야마다 재앙
-
271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36:59
-
27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7:07>>267 웬 시라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5 럭키세븐과의 대결이...곧 찾아오는것인가..크큭..대환장파티...세쯔하가 그 포문을 열었읍니다 -
273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37:16카이가.... 아니 카이가주....
진짜 정체가 무엇입니까 선생님? -
274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0:37:23앗...아니 켄야......
-
27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7:27>>2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6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37:51>>271 카야님ㅋ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77 시라세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37:51>>267 >>2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7:52(구깃) 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9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38:01이번 대결은 코요의 승리입니다! 그리고 현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팅
카야 0개
시라세 40개
시오 200개
미쿠지 100개
카이가 540개
토우카 10개
렌야 0개
유이카 80개
아오이 145개
자. 그럼 2차전! 세츠하 VS 유타카!! 10시 55분까지 배팅 스타트! -
280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38:03>>271 신도코인 대실패wwwwwwww
NDK(저기 지금 어떤 기분?) NDK NDKwwwwwww -
281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38:08>>269 Ha ha D☆A☆M☆E
>>271 아오이 : ㅋ -
282 유이토주 (vS32ZBjIYo) 2020. 9. 26. 오후 10:38:09갔다왔더니 엄청난 일이..
-
283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38:19대회 끝나고 나면 켄야... 신벌 예약이네.
-
284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38: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8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8:37하 ?
-
286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38:51유이토주 어서와!!
-
287 미쿠지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39:05"그, 나는 예측을 포기한다 JOJ... 아냐? 이거 아냐? 정체성 문제적으로 안 돼..?"
하지만 유타카에 백 개 전부! 걸었다! -
288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39:18곳곳에서 풀 자라나고 있어. 개웃겨.
-
289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39:19카야 우야면 좋노...
-
29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9:22신벌예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잠깐마또떨인다사ㅏ라ㅏㅏ사사사ㅏ렬 -
291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39:25이벤 끝나고 재앙신님이랑 신도님 만나주세요
제가 보고 싶습니다 -
292 (Yp6d8mQAYk) 2020. 9. 26. 오후 10:39:27세츠하 파이팅~
-
293 유이카주 (GXT/FStVJ6) 2020. 9. 26. 오후 10:39:30유이토주 어서와~
-
29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39:37좋은 밤~! 유이토주! >.</
-
295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39:46맞다 유즈루주 저 답레는 살짝 늦게 드릴지도 모르겠어요..!(엄청나게 뒤늦음)
-
296 시라세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39:51재앙의 이름으로래...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만나면 엄청 놀려줘야지. (시라세는 깔깔대며 동전을 던진다.)
.dice 0 1. = 0
0. 세츠하에게 40개 올인
1. 유타카에게 40개 올인 -
29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39:56유유유유ㅠ유유유이토주 어서와여ㅕㅕㅕ
ㅇ스스스ㅡ스승님스승님
...정체성묹제ㅓ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98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0:39:56>>291 만나주세요 2트 (혐청자st)
-
299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40:01>>282 오소와~
지금부터라도 배팅할래? -
300 유이토주 (vS32ZBjIYo) 2020. 9. 26. 오후 10:40:08안녕하세요 다들 ~
-
301 카야주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40:25유이토주 어서와~
아니 신벌이라니! 그런 건 없다구욧 아마두... 아마... -
302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40:48유이토주 어서와!!!!
-
303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40:59유이토주 어서와 ~-~
-
304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41:00>>301 >>>아마<<<
-
305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41:25유이토주 어서와!
켄야 카야한테 한대 맞는거 아니냐 진짜 -
306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41:26신벌: 밥값내기
라던가 -
307 유이토주 (GCWR82aDKI) 2020. 9. 26. 오후 10:41:26네네 반가워요!
중간에 끼는건... 아무래도 그런 것 같으니 구경을..! -
30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41:28
-
309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0:41:29다들 어서와요!
아. 완전 흥미로워... -
310 아오이 - 이벤트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41:36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났다.
뭐 누가 어둠의 듀얼에서 패배해서 마인드 크러시라도 당한건 아닐까. 이 자리를 뜰 때까지... 라기보다는 너무 잘 알 수 있지 않아? 어디서 신도코인 실패한 신이 있는 것 같지만... 아오의 승리...!!!!
"아는 사람들인가..."
누구 한쪽에게만 걸었다가 걸리면 큰 일이 일어날 것 같은데...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혹한 법이지.
신을 이길 수 있는건 신뿐이잖아 JK(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세츠하에게 140개!!! -
311 카이가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41:43"아- 진짜 모르겠다 이제. 왼쪽에 100개."
세츠하 픽! -
312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41:51도시락에 신벌이 내려질 예정(절망)
-
31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41:54>>301 >>3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그치여...아마...
-
314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41:54유타카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호흡하자 심 호 흡 ! ! !
-
315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41:56>>>>아마<<<<
-
316 세츠하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42:03(아직도 눈을 가린 채로 가만히 앉아 있다.)
"...다시 말하지만, 나한테 걸지 마." -
317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42:35다들 벌써부터 몰빵각 잡는 건가.
-
31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42:43
-
319 토우카(무룩) - 이벤트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42:43"하아아아아아아................."
@세츠하에게 올인....! -
320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42:54우웃 웃 우우웃 카이가주랑 엇갈렸어..! 하지만 믿겠습니다(신-뢰)
-
321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43:45현재 다이스갓의 심기
.dice -1 100. = 86 -
322 세츠하 (불운 예언 모드)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44:01"...그러니까 난 분명히 경고했어." (한숨 푹 쉰다)
-
32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44:10
-
324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44:48카이가주의 픽이 내려왔다 ~-~
-
325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45:27으음
으으으으음
일단 누구야주는 맘속으로는 유따까 골랐습니다
도박신님이랑 반대죠 예
저는 글렀습니다 -
32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45:35
-
327 시오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0:45:56압도적으로 이겨 나가고 있는 저 사람을 제외하고서는, 내가 1등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제 참치캔 2개를 바꿀 수 있는 만큼의 메달이 모였다.
"계속해서 믿겠어요! 아라이 유타카에게 100개!"
최고 배팅······! 한때는 「목표」였던 금액을, 이제는 「판돈」으로 내민다······!! -
328 유이카 (GXT/FStVJ6) 2020. 9. 26. 오후 10:45:56허무하게 다시 사라진 메달을 바라보았다. 정말이지 얻는 건 힘든데, 잃는 건 순식간이네. 어쨌든 끝난 일에 매달려봐야 소용없다.
그나저나 이번엔 둘 다 아는 사이다. 고민하다 결국 손이 가는 쪽으로 결정했다.
세츠하에게 30개 배팅 -
329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46:17>>323 킹치만 나 이런 징크스같은 거 항상 파괴해왔는걸. (그것도 올인 같은 거 많이 걸린 결정적인 순간만 골라서 나쁜 쪽으로) 징크스 브레이커라구.
-
330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46:34시오 점점 도박꾼으로 변해가고 있어ㅋ
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1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46:39모든 배팅이 끝났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11시 5분까지! 2차전 시작해주세요!
-
332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46:51
______
/ _ /|
/. (圭圭) ./ |
/  ̄ / ● |
| ̄ ̄ ̄ ̄ ̄ ̄|. | 잠시 다이스갓의 존안을 뵙고 가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333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47:15>>332 다-멘 (숭고
-
334 세츠하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47:19코인이 수납함에 부딪는 소리에 세츠하는 안대 속으로 눈을 질끈 감았다.
-
33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47:37>>329 전...전 아니라구여... _(´ཀ`」 ∠)_
시오야...
스승님...
안돼...안돼...!!!!!!!!! -
336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47:39
-
337 세츠하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47:53여전히 눈은 가린 채다.
져도 좋다.
한 발도 맞추지 못해 비웃음을 사도 좋다.
쇠사슬이 묶이듯 봉인된 감각을, 쇠사슬에 묶여서도 발버둥치는 것처럼 최대한 끌어올린다.
그저 쏠 수 있는 만큼 쏜다.
발버둥칠 수 있는 만큼 발버둥친다.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그것으로 족했다.
그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한다는 것이 그녀에게 있어 좋은 일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그 누구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dice 0 10. = 9 -
338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48:10너 미쳤냐
-
339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48:12눈 가리고 9개... 역시 세츠하는 신이었다.
-
340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48:20>>337 오이오이... 믿고있었다구!!!!!!!!!!!
-
341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48:24아모른직다
-
342 주(이름 회복중) (Yp6d8mQAYk) 2020. 9. 26. 오후 10:48:25(새로고침 파괴 스탠바이)
-
343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48:27또 다시 10개의 기적이 나와서 역전승이 이뤄질 것인가.
케이:(일단 침묵) -
344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48:28솔직히 말해봐 이거 카이가주가 픽한 쪽에 버프 걸어주고 있는거 맞지?????(?????
-
345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48:37카이가주 패왕전설........
-
346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48:51세츠하, 너 신이니?
아, 원래 신이지 참. -
347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0:48:55세츠하 눈감고 9발에 심장이 9초간 멈췄다.
저게 진짜 레전드이자 전설이다. -
348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48:57됐어. 점수상 체면치레는 했으니 유타카가 10점이 나와서 2회전 탈락하면 깔끔해!
-
349 켄야주 (p.p5.AhR7c) 2020. 9. 26. 오후 10:49:04>>336
요양중이라니! ㅋㅋㅋㅋ
>>337
??? -
35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49:17
-
351 주(이름 회복중)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49:24?
-
352 토우카(무룩) - 이벤트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49:33?????????????????????????????????????????????
-
353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49:45그렇다. 기적은 일어나고 만 것이다. (팝그작)
-
354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49:46이걸?
-
355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49:50오메 신이시여
-
356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0:49:53아니 이걸? 이걸 이렇게 뒤집는다고?
-
357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50:025252 믿었다제 유타카!!!!!!!!!!!!!!!!!!
-
358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50: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걸..... 이긴다고........??????? 유타카 당신...... 당신 사실 한조지 -
359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50:07??????????????????????????????????????????????????
-
360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50:24것봐 그렇다니까
-
361 유이카주 (GXT/FStVJ6) 2020. 9. 26. 오후 10:50:24이게 된다고..?
-
362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0:50:33이렇게... 토우카주가 응원한 쪽이 지느냐 카이가주가 응원한 쪽이 이기느냐... 중에서 전자임이 판정났습니다...
더이성 이런 승부에 개입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파산> -
363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0:50:41사실 신은 유타카일지도 모름. 막 궁술의 신, 정육점의 신 이런거.
-
364 토주(이름 회복중)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50:42와.... 이번은 진짜...... 드라마틱이라고밖에.........
-
365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50:49??????????? 와 대승리 유타카 믿고있었어요 저는 유타카 믿었다(급한 태세변환)
-
366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50:58>>>정육점의 신<<<
-
36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51:01
-
368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0:51:05세츠하주는 징크스를 실현시킴과 동시에 카이가주의 연승을 꺾었다. 진짜 전설급이다.
-
369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0:51:07???????
-
370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51:10???????????????????와 이게.???????????????????????????이....게...???????
-
371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51:21용용주 어디갔어. 용용주 불러와.
한조가 여깄잖어.
사실 유타카는 시마다일족이었던 거임. -
372 세츠하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51:26"내가 말했잖아."
이제는 안대를 풀 수 있다. 중압감이 눈가에서 풀려나간다. 세츠하는 한결 홀가분한 마음으로 활을 내려놓았다. -
373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51:40아무튼 이번 경기는 대역전승으로 유타카의 승리입니다! 현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팅
카야 0개
시라세 0개
시오 300개
미쿠지 200개
카이가 440개
토우카 0개
렌야 0개
유이카 50개
아오이 5개
그럼 이번엔 마리아 VS 케이로군요. 배팅은 11시 5분까지! -
374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51: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드디어 승률이 깨졌네....
헉 그럼 이제 다음판부터는 어떻게 걸어야 하지 길을 잃었다 따닷 따 따닷 다 -
37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52:11
-
376 시오주 (q4BFiYydJM) 2020. 9. 26. 오후 10:52:45어.... 어버버.... (밖에 나와서 폰으로 확인하고 굳음)
-
377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52:58여하간 이제 맘편히 일상이나 돌리고 싶지만, 이벤트 때문에 소란스러우니 일상은 못 돌리겠네... <:3c
-
378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53:14제 느낌은...
케이입니다
가자 케이!!!!!!!! -
379 토주(이름 회복중) (Yp6d8mQAYk) 2020. 9. 26. 오후 10:53:14
-
380 미쿠지 (vN0ZCzrc3.) 2020. 9. 26. 오후 10:53:39"나의 정체성, 회복되었다......"
그래 봤자 코인 수는 딸리지만! 얌전히 다음 유타카전을 대기하며 코인을 존버하기로 한다( ˘ω˘ ) -
381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53:46좋아, 그럼 나도 며칠째 미뤘던 독백을 써야지. (총총)
-
38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53:46세쯔하주 세쯔하 ..좋은 승부였다...앗 그리고 세쯔하 약간 흡족해 보이는 거...???
ㅋㅋㅋㅋㅋㅋㅋ정육점으ㅏ 신 머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3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53:52남은 경기는 앞으로 3번! 3번만 더 기다려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
38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54:55아. 4번이로군요! 결승전을 잊고 있었다! 아무튼 최대한 빠르게 진행되도록 배팅은 빠르게 부탁드립니다!
-
385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0:55:05>>382 >>337번째 레스, 드래그 한번 해볼래? (속삭)
-
386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55:33이젠 뭐 별로 놀랍지도 않아.
-
38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55:33>>3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가장 강한 어둠의힘은 토우카주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
시오야!!!!! 스승니이이이임!!!!!!!!!! -
388 아오이 - 이벤트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56:07아직이다!!! 아직 메인카메라가 당했을 뿐이야!!!
이거봐!!! 아오의 손에는 아직 토큰이 다섯개나 있어...!!!
이 다섯개로 수천배 수백배로 불려서... 도박의 신이 되어주마...!!!!
"기회는 한번이야..."
#케이에게 다섯장 전부... -
389 시라세주(사실 좀 많이 지쳐 있음)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56:24그웨에에엑.
-
390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56:47괘, 괜찮으세요?! 시라세주?!
-
391 시오 (q4BFiYydJM) 2020. 9. 26. 오후 10:56:48이것은 권력과 재력의 싸움······! 이라고 누구는 말했을지 모르겠지만, 시오의 눈에는 익숙한 사람 두 명이 나오는 대결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어, 어째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 아녜요. 다들 힘써 주신 덕분이겠죠. 그러면 이어서, 200개······!”
다음 목표는 500개다.
.dice 1 2. = 2
1 마리아
2 케이 -
39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57:03>>385 어...어...????
멉니까 이 쎄한 것은...세세세츠하...에...?? 에??? 왜..왜 -
393 카이가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57:13"아."
져도 괜찮다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실패하니까 승부욕이 자극되는데.
"200개 겁니다."
해난신은 패가망신의 선택을 타버렸다!
#픽 마리아 믿는다아ㅏㅏ악!!!! -
394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57:25엗 시라세주 괜찮아???(토닥토닥
-
395 유이카 (GXT/FStVJ6) 2020. 9. 26. 오후 10:57:46순식간에 메달이 원상복귀 되었다. 이를 어쩐다. 당연히 다시 따는 수밖에 없겠지?
"하지만 잘 모르겠는걸."
이번에도 다 아는 사람. 누구를 뽑아야할지 헤매다 결국 운에 맡기기로 했다. 메달이 향한 곳은...
.dice 1 2. = 1 에게 10개 배팅
1. 마리아
2. 케이 -
396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57:56해난신님은 전 판에선 일부러 한번 봐준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이기려고 할테니 이건 케이의 패배의 확정이 분명합니다. -
397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0:58:02이런 충동적인 고액배팅은 제대로 망함의 각인데...... :3c
이제 도박의 신에서 패가망신의 신으로 갈아탈 때가 온 거지... 껄껄.... -
398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0:58:15으잉 시라세주 괜찮아???
-
399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58:17>>389 앗 시라세주 괜찮으세여?? 많이 지쳤으면 쉬시는것도...˚‧º·(˚ ˃̣̣̥᷄⌓˂̣̣̥᷅ )‧º·˚ 몸 챙기시자
-
400 토주(이름 회복중) (Yp6d8mQAYk) 2020. 9. 26. 오후 10:58:19>>389 서... 설마 도박멀미?
조금 쉬고 오세요! -
401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0:58:27아니 진짜 토한 건 아니고 그냥 좀비가 된것뿐이니까
이게 그 스레 오픈 초기의 그 미칠듯이 쓸려간다는 그 화력이야...? -
402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0:59:02자. 모든 배팅이 끝났습니다! 그럼 11시 15분까지 이번 대결 스타트!
-
403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0:59:09>>401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것보다 훨..
씬....
(시선피함 -
404 토주(이름 회복중)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0:59:13그러고보니 26판이 파트라슈된지 몇시간이나 됐다고 400레스인가요... 화력 상태가 ㄷㄷ
-
40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0:59:24>>398 충격에 몸져누운 카야주...
권력과 재력의 싸움 ㅋㅋㅋㅋㅋㅋㅋ 앗 카이가가 평정심을 잃었다...위험해..카이가..!!! -
406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0:59:24>>401 아마 87% 정도는 맞다고 볼 수 있어. (적당)
-
407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0:59:38제발요. 선생님들 마리아 픽하면 망합니다! 빼주세요!(부담부담)
-
408 시오주 (q4BFiYydJM) 2020. 9. 26. 오후 10:59:52시... 시라세쥬 갠차나....?
시오도 이번에 잃을 타이밍이라는 게 두려운데.... 쉬어갈 타이밍이었나.....?! -
409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0:59:53>>401 그때에 비하면... 80%정도... 프리더로 치면 아직 2단계정도...
-
41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00:02진짜 다른분들 말씀대로 이 이벤트가 이렇게 흥할줄이야...역시 다갓의 힘은 굉장하군여
-
411 토주(이름 회복중)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00:08케이~ 힘내♡ 힘내♡
-
412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01:13아.... 큰일났다 너무 웃었더니 폐가 아파.... 이게 스레테라피(과함)...?
똑같은 200배팅이니까 여기서 이기는 신이 진정한 도박신이 되는걸로...!!!!
>>401 아 진짜 아픈 건 아니라서 다행이다!!!! 그 그러게.. 이게... 그 전설의 '화력'? -
413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1:01:32아니. 일단 자신이 올라왔다는 것부터가 문제이지 않...나요?
2점 쏘고 올라왔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데...
게다가 10개를 다 맞춘 이와 붙는다니. 절대 무리지요.. 현기증이 날 것 같아서 달달 떱니다. 머리가 아파올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그래도 하긴 해야죠. 빨리 떨어지는 걸로..
.dice 0 10. = 5 -
414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01:55>>386
그래도... ^.^ 모두가 아니라고 할때 혼자 지목 걸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 ˊᵕˋ ) 산다는건 그런게 아니겠니~ -
415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02:00스레 초기때는... 진짜 좀 무서울 정도였어... 순식간에 레스가 몇백개씩 늘었다니깐...(덜덜
-
416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1:02:11보세요 이건 탈락의 기운이라고요! 5점인데 10점에 비빌 수 없는걸요!(탈락탈락)(진지)
-
417 시오주 (q4BFiYydJM) 2020. 9. 26. 오후 11:02:15으아아악 오십퍼센트으으으으!!!!! 케이야 한번만!!!!!
-
41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02:16여러분 페이스를 잃은 베팅은 무시무시한 결과를 불러옵니다...
-
419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02:25
-
420 미소노 케이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03:09'나츠토시 가문의 아가씨.'
소꿉친구를 이기고 올라왔더니 이번 상대는 나츠토시 가문의 아가씨였다. 이름은 잘 알지 못했다. 그냥 그쪽 집안의 사람이라는 것 외에는.
그의 시선이 잠시 감겼다. 어차피 자신은 소꿉친구를 이긴 것으로 충분했다. 신이 그 순간, 자신을 도왔을리가 없을테니까. 그렇다면 그건 자신의 실력으로 따낸 것이 아니겠는가. 그걸 증명해냈다는 것만으로 자신은 충분히 만족했다.
허나, 그래도 기왕이면 그녀도 이기고 싶다고 그는 생각했다. 자신이 절대 발을 들일 수 없고, 자신을 환영할 리 없는 세계의 사람. 문뜩 자신을 무시하고 깔보던 이들의 목소리가 떠올랐고 그는 이를 악물었다. 나무 위에서 떨어질듯 말듯, 아슬아슬한 흔들림이 이어졌지만 그는 호흡을 정리한 후에 활을 들었다.
"집중해. 미소노 케이. 어떤 일이건, 최선을 다 해야 해. 그러지 않으면, 그 녀석들과 다를 게 없어."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그는 활시위를 당긴 후에 다른 곳으로 다시 활을 쏘았다.
.dice 0 10. = 10 -
421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03:23.......?????
-
42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03:24Karzan
-
423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03:25"궁신"
-
424 시오주 (q4BFiYydJM) 2020. 9. 26. 오후 11:03:28으악!!!!!!! 활의 신!!!!!!!!!!!
-
425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1:03:37이거 보세요.. 마리아에 걸면 패가망신한다고요!
-
42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03:48Misono "The Arrow God" Kay
-
427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03:49케이... 그는 신이다....
-
428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04:13캡틴 오늘 끗발(?) 터졌네 ^ㅇ^
-
429 시오주 (q4BFiYydJM) 2020. 9. 26. 오후 11:04:24역시 K는 Ki Bobae의 약자였어......
-
430 세츠하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04:24소녀는 자신이 살아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손을 내려다보면, 그 손에 쥐어진 것은 고작 모래 한 줌. 자신이 그렇게 눈을 가리고 아둥바둥 날뛰어 거머쥔 것이 겨우 모래 한 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분명 살아있을 자신의 내면이 너무도 텅 비어있다는 사실을, 살아있다는 것만 가지고는 그것을 채울 길이 영영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살아 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저 눈이 먼 채로 무엇을 맞닥뜨릴지 모르는, 어쩌면 영영 그 무엇도 맞닥뜨리지 못할 정처없는 사막길을 걸어가는 것밖에는.
...세츠하는 차라리 홀가분한 마음으로, 카리야 경기장 밖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431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1:04:26이 정도면 이미 우승자 나온거 아닌가. 연속 10연발 어케 이겨.
-
432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04:38후카미츠 카이가(???세, 패가망신의 신)
-
43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04:43아 궁신은 어쩔수없지 매칭안되길 비는수밖에 살려주십시오...살려주십시오...
-
434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04:55>1596242191>127
이 앵커를 다시 걸게 될 줄은... -
435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04:58케이... 그는 신이야...!!!!!!!
-
436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05:14작년의 타잔은 역시 케이였구나.
-
437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05:21케이 뭐야. 저게 뭐야. 이게 뭐야. 나 좀 무서워질라고 그래.
-
43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05:41다갓 다갓 준결승에서 케이를 만나지 않을확률은??
.dice 1 100. = 89 -
439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05:43이렇게 케이는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쥘 것인가...
-
440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05:57뭔가 잘못된 것 같지만 아무튼 케이의 승리입니다. 그리고 현 결과는 이렇습니다!
배팅
카야 0개
시라세 0개
시오 500개
미쿠지 200개
카이가 240개
토우카 0개
렌야 0개
유이카 40개 마리아 10개
아오이 10개 케이 5개
4차전! 부전승으로 올라온 케이 VS 츠바사입니다! 배팅 부탁드립니다! 11시 20분까지!
이제 4강전이로군요! -
441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1:06:14와 케이 10점 ㅁㅊㄷ ㅁㅊㅇ
-
44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06:35>>430 살아있다는 걸 깨닫고 홀가분...에?? 아니 뭔가 이상한데여 세츠하 괜찮은거 맞지...? 아니라고...? 안돼 ㅠㅠㅠㅠㅠ
-
44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07:04시오 순식간에 5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4 사토주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07:09와 시오 떡상...
사람 일도 신 일도 모르는 일이네.
케이의 우승확률 .dice 0 100. = 75% -
44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08:24가면쓰고 나타나 홀연히 우승을 쥐고 사라지는 그 녀석...그에게는 소문 있다...바이올린으로 석궁을 쏠 수 있다는 소문이...
-
446 마리아-이벤트 (gJ.jsr1Axc) 2020. 9. 26. 오후 11:08:25...어지럽네..
그래도 반지는 좀 탐났던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끝난 다음에 관람석에서 거의 뻗은 것 같습니다.
"하긴... 2점이었는걸. 그걸로 가능할 리 없었잖아."
사실 뒷사람 운이 꽝인 점도 있다고 합니다.
조금만 쉬다가 돌아가야지.. -
447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1:08:26망나니는 이제 떨어질 준비만 하면 되겠군요^^!!
다들 안심하시고 Karzan한테 배팅하시면 됩니다~~~~~!! -
448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08:40바이올린으로 석궁을 왜 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9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1:08:59신궁 케이 오졌구. 역시 가미아리의 아들이야.
-
450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09:09일단 지금까지 올라온 이들은 메달 1000개가 확정입니다. 아마 케이는 궁도복을 하나 골라갈 것 같은데 누구에게 줄진 모르겠습니다. 가지고 싶은 사람은 얼마든지 얘기해주시면 주러 갑니다.
-
451 시오 (q4BFiYydJM) 2020. 9. 26. 오후 11:09:13왜······ 왜 내가 메달 보유량 1등이죠?
사실 장지갑 하나 받고 끝내면 될 일 같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물러설 수는 없었다. 우선 지금 얻은 메달 500개를 안전자산으로 만들고, 준결승과 결승에서 쓸 「탄환」을 예비해 놓는 거다······!
“100개, .dice 1 2. = 2에게.” 시오는 단호하게 말했다.
1 케이
2 츠바사 -
452 카이가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09:30
-
45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09:32>>448 그라면..."Able"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여러분!! 악기를 가지고 장난치면 안됩니다!!! -
454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09:34그치만 바이올린도 활을 쓰고 카리야 대회도 활을 쓰니까 어떤 의미로 케이쟝이 높은 점수가 나오는게 맞지 않나(아님
-
455 미쿠지 (vN0ZCzrc3.) 2020. 9. 26. 오후 11:09:59".........활, 이... 능숙한 정도가 아닌데..?"
미소노 군은 활을 사용하는 현악기를 다뤘을 거라는 예감이 들고, 소년은 그런 예감을 경시하지 않기로 한다. 하지만 일단 베팅은 안 한다 코인 남길 것이다! -
456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1:10:05>>454 일리있어?!(아님)
-
457 시오주 (q4BFiYydJM) 2020. 9. 26. 오후 11:10:07분명 바이올린은 메X플에서 활 스킨이었던 것 같아....! 음! 확실해 이건....!
그리고 바이올린을 켜는 도구도 ‘활’이잖아? 이건 빼박이리구. -
458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10:14머빨맘! 머빨맘!
-
459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10:27"신궁" 과 "신" 의 대결...
-
460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10:34캡틴, 이벤트가 끝나면 세츠하의 성향을 SL로 바꿔도 될까?
이런 스레에서 관캐님이 내캐한테 진짜 모래알 한톨만큼도 관심이 없다는걸 확인하는 순간만큼 짜릿한 순간은 없지. -
46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10:48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 -
462 유이카 (GXT/FStVJ6) 2020. 9. 26. 오후 11:11:28뭔가 잘못 되어간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뀌는 건 없다. 얼마 남지않은 메달을 그러모으며, 어떻게 할지 생각했다.
결론은 모르겠다. 그냥 사탕이라도 타갈 수 있기를 빌어보자.
.dice 1 2. = 2 에게 10개 배팅
1. 케이
2. 츠바사 -
46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11:35아 천개 확정이에여??? 휴 이쯤되면 열심히 싸웠다
-
46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11:38>>460 그건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오너의 자유니까요! 다만...그건 모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
465 시오주 (q4BFiYydJM) 2020. 9. 26. 오후 11:11:41>>460 안대 세츠하주.....! 여기서는 구원서사를 노리는 거야.....!!!
-
466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12:02엥 도대체 세츠하주 관캐가 누구여
-
467 아오이 - 이벤트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12:07"하... 한다아아... 콜... 콜해주겠어... ㅋ...코코... 코오오올... 콜해주겠어...!!!!"
역시 활을 평소부터 다루는 사람이 이기는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그래...
이번은 누구지...?! 누구에게 줘야 하는거지...?! 기본은 50개... 50개...
"그래, 콜을 하자"
#케이에게 10개!!! -
468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12:49모든 배팅이 끝났습니다. 이번에는 패배할 것 같은데 아무튼 11시 30분까지 준결승 배틀 스타트!
-
469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12:52감히 예언하겠습니다.
"빨간 머리"가 "궁신"을 꺾고 올라가리라...! -
470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1:12:59엥 세츠하주 그건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해0ㅁ0)!!!!!
-
471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1:13:08마리아주: 그러고보니 내가 케이가 4강같은데 올라가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한 적이 있는 것 같아.
마리아: 저는 저 자신이 1회전 탈락일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
472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13:18힌트를 주자면 카리야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 중 한 사람이야. (힌트가 안됨)
>>467 다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73 츠키하쿠 레이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13:34그늘에 걸터앉아 녹차 아이스막대를 한입 베어 물었다. 고교부 경기라해서 아이들 장난이라 생각했건만 느껴지는 열기가 대단하다.
누군가 경기장을 떠난다. 나른한 몸짓으로 고개를 들어올린다. 니샤타카무이, 아니.. 시라사카였나. 그녀에게는 이 경기가 흥미가 없었나보다.
물론 이쪽도 썩 재미를 보고 있진 않지만. 전교생이 합을 올리며 불태우는 모습을 구경하기에 흔하지 않은 기회니까. 그래서 남았다. -
474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13:45카리야 이벤트에 참가한 게 한두사람이 아니잖아!ㅋㅋㅋㅋㅋㅋㅋ
-
475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14:07한두 신도 아니고 말야!
-
476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14:25범위가 너무 넓자너 ㅠㅠ 추측을 몬하게따 내가.
-
47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14:29>>469 고장남...이 의미심장하군여
세츠하주에게 달린 문제라 많은 말은 못하겠지만 살짝 캡틴의 의견에...동의합니다! -
478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1:14:31보니까 캡틴 은근 플래그 세우고 있었네. 약간 해치웠나? 의 반대 패턴인 느낌의 플래그.
-
479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14:35카리야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 중 한 사람... 사람이니 신은 제외로구나!!(적당)
이벤트가 끝나면... 일상을 돌리게써... -
48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15:30>>478 아 마자여 나는...여기서 모든 것을 걸고 가겠어...!!! 여한은 없어!!!! <완전 승리플래그
-
481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15:46그게 10점의 비결인가(아니다
-
48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16:09>>479 !
일리가...있어! -
483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17:08
-
484 미소노 케이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17:19'그 사람은...'
전에 신사에서 만났떤 중2병이 아니던가. 자신을 신이라고 하던, 그 흑염룡 고등학생. 그때의 분위기를 떠오릴며 그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나중에 세이지와 린에게 물어보니 몰래카메라를 기획하지 않았다고 하니, 정말로 자신을 신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자신이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저 안쓰러울 나름이었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각. 지금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고 딱히 티를 낼 마음도 없었다. 일단 정신을 차려보니 준결승까지 오긴 했는데... 무슨 말을 해야 좋을까. 사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을 케이는 그다지 상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조금 더 집중해볼까 생각을 하며 그는 풀숲 너머에 있는 표적을 확인하며 활시위를 당겼다.
'충분히 즐기고 있어. 그걸로 됐어.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지금까지의 연습을 보답받은 거나 마찬가지야. 이 이상의 욕심은 부릴 거 없어.'
'하지만 츠바사...씨? 당신이 만에하나 신이라면.'
'난 당신에게만큼은 절대 지고 싶지 않아.'
.dice 0 10. = 1 -
485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1:17:21>>460 모르는 일... 아닐까요...
-
486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17:36이번건 패배로군요. 아무리 그래도 0개가 나올리가 없잖아?
-
487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1:17:42아니 이게 1?
-
488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1:17:50>>486 아모른직다.
-
489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17:59
'난 당신에게만큼은 절대 지고 싶지 않아.'
이거 플래그 발언이라 다이스가 저렇게 나온거야 틀림없어(???? -
49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18:06아맞어 카이가주 베팅레스 보다가 이제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 "믿는다' 위에 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머냐고
-
491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18:21사실 레이가 궁도장에 남은 이유는 츱사를 응원하기 위해서라고.. ^q^ 햇님 파이팅!! 근데 케이가 너무 막강하다 ㅠㅠㅠㅠ
-
49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18:40ㅇㅁㄹㅈㄷ
-
493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18:43머빨맘 떡상하나??
-
49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18:54아니요! 패배했습니다! 짜잔!
-
49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19:02>>491 헐 모야 설레 ㅋㅋㅋㅋㅋㅋㅋㅋ 햇님을 응원하는 달님...넘 기엽다 조타
-
496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19:27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구든ㄱ둔귿ㄴ........
-
49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19:34>>494 ㅇㅁㄹㅈㄷ 역레발금지!!!
-
498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19:41으아아 새로고침에 불난다
-
499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19:45그래도 상관없어! 궁도복은 얻었어! 어차피 반지는 있어도 줄 사람이 없다구!
-
500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20:02>>485 다이스의 결과값을 보는 것만큼이나 명백한 현상이 보이는 순간이 있어.
-
501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20:09>>495
구석 그늘에서 조용히 응원해.. ( ˊᵕˋ ) -
502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20:13하긴 케이는 "이미 반지가 있을 테니" 다른 사람에게 주는 용도 외엔 쓸모가 없겠구나...
-
503 렌야주 (L.Arc.bn3w) 2020. 9. 26. 오후 11:20:59>>490 반지 받아서 저주세요^^
-
50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21:02케이에게 무슨 반지가 있다는 건가요? (동공지진)
-
505 사토주(고장남) (Yp6d8mQAYk) 2020. 9. 26. 오후 11:21:25>>504 타잔이니까요 ^^7
-
506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21:26>>504 에? 그치만 케이쟝 작년 우승자 타잔이잖아?
-
50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1:34>>501 구석에서 하는 것도 달님답다 ㅋㅋㅋㅋㅋㅋㅋ 윽 햇달듀오 조아...제가사랑하는거말햇나여...아 말햇다...하지만 또말하게된다
>>502 ㅇ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정한다 바이올린 케이스 송진넣는 곳 안에 함께 들어있는 자그마하고 빛나는 반지... -
508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21:51(동공지진) 아니. 아니. 아니. 그럴리가 없잖아요! (흐릿)
-
509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21:55>>504 작년 우승자였던 그 타잔 케이라면서. 다갓이 다 자백했어 포기해(??)
-
510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22:27.dice 0 100. = 53% 확률로 케이는 반지를 가지고 있다
-
51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2:30>>503 ㅋㅋㅋㅋㅋ 그것을 청탁드려야 하는 분은...따로잇습니다...
-
512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22:51>>4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빨맘 믿습니다...^^
맞아요 케이 사실 타잔 했다가 은퇴한 거잖아... 실력을 숨긴 고수라구... 사실 본명은 미소노 호크아이였잖어....(?) -
513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23:12그런 이가 한 개를 맞출리가 없잖아요. (흐릿)
-
514 유이토주 (vS32ZBjIYo) 2020. 9. 26. 오후 11:23:13케이는 타잔... (메모)
-
51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3:30>>510 역시 고장난 사토주! 다이스가 틀렸잖아여!
.dice 18183728 28384728. = 22054409 % 확률로 케이는 전설의 Karzan이다 -
516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23:42끝날때까지 끝이 아니다...!!!!
-
517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23:4510개 10개 맞추다 갑자기 한계면 천식이라도 도진 게 아닐까(갑작스런 병약 설정 날조)
-
518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24:08어서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도록 츠바사주가 레스를 올려주는 것을 기다리는 수밖에!
-
519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24:19케이 사실 타잔이었어?!
-
520 코토네주 (yFwP9sODB.) 2020. 9. 26. 오후 11:24:27안녕안녕
-
521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24:30.dice -1 100. = 40
-
52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4:39Its not over til its over
-
523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24:43>>517 아니면 이미 정점에 오른 자의 겸손이라던가
-
52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24:47좋은 밤~! 코토네주! >.</
-
525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24:56코토네주 어서와!!!
케이이와 타잔... 둘 다 두글자니까 빼박이네(??? -
526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1:25:00>>520 코토네주 어서와. 혼란한 주말밤이네.
-
527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25:04>>520
꼬또네주 어서와~ ^ㅇ^ -
52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5:12코토네주 어서와여~!~!~ 혼돈한 시국에 코토네주를 맞아들이니 왠지 평화가...
-
529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25:38>1596242191>114-116
-
530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25:41코토네주 어서와~
-
531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25:46코토네주 어서와!
-
53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5:48>>523 더는... 이룰 것이 "없다"
-
533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25:50>>528
맞아.. 갑자기 향냄새 나는 것 같애 ( ˊᵕˋ ) -
534 츠바사-누구야는 탈락합니다 여러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1:25:51어쩌다 준결승까지 올라왔지.
망나니는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일찍 탈락하지 않을수록 모니터로 지켜보고 있을 형님의 기대치가 높아질 것은 자명한데, 이거 나 원 참, 그 기대를 등에 업은 아우가 이 모양 이 꼴이스리. 거어 죄송하게 되었수다, 형님. 내는 관심 받기 싫어가 탈락허야겄는데. 망나니는 영혼없이 형님에게 사과하다가... 대결 상대를 곁눈질했다. 어, 잠깐? 그때 신사에서 만났던 음담에 약한 친구 아녀? 내가... 그때 참 입에 다시 못 담을 짓을 저질렀는데... 망나니는 세 번째로 한숨을 내쉬었다. 인연이 뭐 이따구로 얽혀가지고.
망나니는 케이를 가까스로 무시하며 활시위를 당겼다. 무엇이 어쨌건간에, 저는 여기서 탈락해야겠다. 결승전까지 올라가면 안 된다. 관심 받기가 귀찮다! 진심으로!
.dice 0 10. = 1 -
535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26:07어?? (동공지진)
-
536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1:26:09다들 어서와요오...
으으.. 흐느적거린다... -
537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26:10하?
-
538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26:14이걸 동점이라고
-
539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6:16어쩐지 유타카랑 일상하면서 먼저 카리야대회 홍보하더라 내가 거기서 알아챘어야 됐는데 어~!
-
540 코토네주 (yFwP9sODB.) 2020. 9. 26. 오후 11:26:16그러게 되게 혼란하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코토네주에게 말해 모두에게 알려주세요' -
541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26:21아?
-
542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1:26:25ㅓ?
-
543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1:26:32진짜 박빙이다.
-
54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6:37와 진짜 궁신이네 케이
-
545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26:46이렇게 되면 재 다이스로군요! 츠바사주! 다이스 0에서 10까지 돌려주세요! 저도 이후에 돌리겠습니다!
-
546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1:26:54다갓의 농간이 분명하다.
(다갓: 나 아직 게임중인데?) -
547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26:54"태양신과 비긴 자"
-
548 코토네주 (yFwP9sODB.) 2020. 9. 26. 오후 11:27:01뭐야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 중이야?
-
549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27:06>>540
카리야대회
토토 배팅
다갓의 농간 ← now -
55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7:09"패배하지 않는 궁신"
-
551 유이토주 (vS32ZBjIYo) 2020. 9. 26. 오후 11:27:11다갓이..
-
552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27:13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다이스 너무 웃겨 죽어 진짜
코토네주 헬로~~~!!!!! -
553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27:19>>540 별 거 없고 이벤트인 카리야 대회중이랍니다! 그리고 지금이 4강전이고 케이와 츠바사가 맞붙은 상태에요!
-
554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27:25와 비겼어.
-
555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1:27:34이 이벤트의 가장 큰 즐거움을 누리는자는 다갓이다.
-
556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27: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다갓 진짜 왜이러는데 오늘ㅋㅋㅋㅋㅋㅋ
-
55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7:44>>548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
-
558 유이토 - 코요 (vS32ZBjIYo) 2020. 9. 26. 오후 11:27:44"음...뭔가 츠지무라씨한테 말하면 느낌이 이상하게 넘어가는 기분이 들어요.. "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들려지는 코요의 말에 곤란하다는 듯 뺨을 긁적이며 웃어보이는 유이토였다. 뭐, 농담이 아닐까 하고 자기합리화를 통해 마음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하면서 걸음을 옮기는 것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거냐고 물을 수 없는 유이토의 최선책이었을 것이다.
" 휴, 다행이다. 그러려니 해주신다니 그걸로 충분해요. 뭐, 제가 대단한 사람이라거나 한 것도 아니니까 그냥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죠. "
누그러진 코요의 말에 어깨를 으쓱인 유이토는 그거면 충분하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뭐, 아예 흘려듣거나 무시한 것이 아니면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나 싶은 유이토였으니까 그정도로 만족할 수 있었다. 거꾸로 걷기 시작하자 치여도 모른다고 걱정 어린 말을 해오는 코요에게는 '제 뒤에도 눈이 달렸거든요.' 라고 답하며 키득거린다. 뭐, 말은 이렇게 해도 고양이 흉내를 내는 동안 코요가 오는 것도 못 본 유이토였기에 설득력은 없겠지만.
" 그런거에요? 이런, 좀 더 알아보고 말할 걸 그랬어요. "
아차차 하는 소리를 내며 뒷머리를 긁적이는 유이토는 말과는 다르게 표정이 밝아서, 그리 헛수고를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오히려 자신이 생각했던 어려움을 코요가 겪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듯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보일 뿐이었다.
" 이따 헤어지기 전에 말씀 드릴게요. 좋은 빗 하나 더 생기면 나쁠 건 없을테니까요. 아, 이제 여기서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된답니다. "
유이토는 얼마 안 있어서 나온 학교 근처의 샛길을 가리키며 말한다. 약간 경사가 있는 길이었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낮은 산과 연결된 길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바다소리가 들려오는 것으로 보아선 유이토의 말대로 바다도 보일만한 곳인 듯 보일 것이다.
" 아마 날도 좋으니까 고양이들도 많이 나와있을거에요. 밥 줄 시간이 되기도 했고."
있어야 할텐데, 하고 중얼거리는 건 혹여 간신히 만든 적은 신뢰감조차 사라져버릴 일이 생기는 건 아닐까 걱정하는 것이 분명했다.
# 답레는 미리 올려둘게요! 답레는 느긋하고 여유롭게 주세요! 제가 언제 잘지 몰라서.. -
559 사토주(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27:54'하지만 츠바사...씨? 당신이 만에하나 신이라면.'
'난 당신에게만큼은 절대 지고 싶지 않아.'
?? : "이길 거라고 생각한 거야? 나는 당신에게만은 절대 지지 않아." (간지폭풍) (성격날조) -
560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27:57
______
/ _ /|
/. (圭圭) ./ |
/  ̄ / ● |
| ̄ ̄ ̄ ̄ ̄ ̄|. | 대회는 파멸할 것이다
| ● | ● .| <<다이스 갓
| | .|
| |. ● ./
| ● | /
| |/
 ̄ ̄ ̄ ̄ ̄ ̄ -
561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1:28:04미소노 케이... 궁신...
-
562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28:09'불패의 궁신' the 미소노 호크아이
-
563 코토네주 (yFwP9sODB.) 2020. 9. 26. 오후 11:28:13와아...
남자 둘이서 활을 쓰고 있어?
너무 자극적인데 -
564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28:18아무튼 세츠하의 성향 변경은... 하나비마츠리까지는 두고 봐야 하려나
-
565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1:28:23어어 일단 재다이스 간다~~~
.dice 0 10. = 9 -
566 유이카주 (/o5bOjmV7.) 2020. 9. 26. 오후 11:28:28코토네주 어서와~
-
567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28:39와 츠바사 멋져.
-
568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1:28:53츠바사... 진심을 내버렸군요
-
569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29:07진심을 내는 빨간머리 남자
-
570 코토네주 (yFwP9sODB.) 2020. 9. 26. 오후 11:29:23이제 케이가 10점 나와?
-
57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29:23>>5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2 불패의 궁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4 전...그렇게 생각합니다! 뭐든 끝까지 까보는 걸로!!! -
572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29:36저걸 어떻게 이긴단 말인가. (동공지진)
.dice 0 10. = 8 -
573 코토네주 (yFwP9sODB.) 2020. 9. 26. 오후 11:29:45졌지만 잘 싸웠네
-
574 사토주(안 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29:58-1의 저주가 또...!
-
57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0:01>>570 ㅇ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을 내버렸군요 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과연 이 자강두천의 향방은 -
576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30:06졌잘싸! 케이 잘했어!
이제 황금화살은 츠바사 차지인감! -
577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30:12졌지만 잘 싸웠다... 고생했어 케이.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진 게 있는데 케이는 반장이야? -
578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30:16
-
579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0:24와
어마어마한...
승부였다..!!!! -
580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30:39츠바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이 부족해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
581 유이토주 (FlChE.iLEo) 2020. 9. 26. 오후 11:30:50엄마엄마한 승부였네요..!
-
582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31: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츠바사 승!!!!
케이는 졌지만 잘 싸웠다!! -
583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1:31:13츠바사: ??????????? .oO(이게 아닌데???)
-
58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31:19보다시피 케이의 패배입니다! 그런고로 현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시간이 너무 늦어진고로 마지막은 3명이 동시에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배팅
카야 0개
시라세 0개
시오 600개
미쿠지 200개
카이가 440개
토우카 0개
렌야 0개
유이카 50개
아오이 0개
자. 배팅을 걸어주세요! 11시 45분까지! 유타카, 코요, 츠바사. 3명입니다! 각각 점수 순서대로 1,2,3등을 정하겠습니다! -
585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1:20끝까지 그는... "궁신이었다"
그리고 불패의 궁신을 꺾은... "태양신" -
586 사토주(안 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31:37진짜 활쏘기 하나가 뭐라고 이렇게 두근거리며 과몰입하며 보게 되는가...
-
587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31:51>>577 아니요! 아닙니다!
-
588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31:56이번 이벤트가 이렇게 흥미진진할거라고는... 저녁 6시의 나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겠지...
-
589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32:06진짜 세계관 최강들의 싸움이었따.... 명승부임 진짜
츱사 진짜 그거 아니냐구.... 힘을 숨기고 있는데 실수로 진심을 내버려서 이겨버리는 최강자
케이도 졋잘싸 레전드였슴니다... 진심 가슴이 웅장해지는 승부였다 -
590 코토네주 (yFwP9sODB.) 2020. 9. 26. 오후 11:32:08'화살은 태양에 닿지 않았다.'(권두 컬러)
궁신의 패배! 통렬함을 안고 경기는 다음으로! -
591 나쿠루주 (2rX0QXzepI) 2020. 9. 26. 오후 11:32:10빨간머리남자 전설, 쩐다.
-
592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32:26>>587 ???????????????? (((엄청 의외라는 표정)))
-
59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2:30지지(lose) 않는 " 궁신 "과
지지(down) 않는 " 태양신 " 의 싸움이었네여...
앗잠깐또차례가...후회는없다...아니야있을지4ㅗ -
594 츠키하쿠 레이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32:55방금전까지 모든 과녁을 꿰뚫던 다크호스(?) 케이가 실책을 하고.. 츠바사가 동률에 서자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허리를 앞으로 숙인다.
"오.... 오.. 어아아!?"
또다시 이어지는 동률에 유심히 지켜보다가 간발의 차로 승부가 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
595 사토주(안 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33:09궁신의 화살이 태양에 쏘아졌다.
화살촉의 밀랍이 녹아 화살은 태양에 닿지 못하고 떨어지고 말았다.
...같은 게 떠오르는 명승부. -
59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3:28머빨남은 <옳았다>
...아근데 진짜 이번엔 좀...그런데..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점수 높은게 이기는건 진짜좀...무섭읍니다 -
597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33:34레이 일어서는거 마치 축구보다가 응원하던 팀이 이겨서 좋아하는 우리아빠같아.
-
598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33:39>>592 어? 왜죠? 왜 케이가 반장이라고 생각한거죠?!
-
599 사토주(안 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33:42>>593 당신에게 걸려지는 합격 목걸이
-
600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1:34:02코토네주 어서와!! 외.... 외출에서 돌아왔더니 왜 매번 명경기가.....!!?
-
60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4:27>>594 명승부는 레이도 일어서게 한다
스승님...시오야...우리 열심히 했잖아여 그치여... -
602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34:33>>597
무뚝뚝하게 보고 있다가 터지니까 일어서서 ≖‿≖ ㅋㅋㅋㅋㅋㅋ 명승부였어! 케이, 츱사 둘 다 수고 많았음 ^ㅇ^ -
60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5:19>>5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매품 홈런치자 벌떡하는 유타카의모습
스승님...시오야...저는 여러분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어요 진심이야
-
604 사토주(다시 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35:19오히려 머빨녀(아님)의 역전 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요 우승 가즈아아아ㅏ아ㅏㅇ아아ㅏ아아ㅏㅇ아ㅏ -
605 미쿠지 (vN0ZCzrc3.) 2020. 9. 26. 오후 11:35:42"그러게 말했잖나, 이거는 돼 있는 몸이다- 재능이 있다! 하고 알 수 있다니까?"
유타카한테 이백 개 다 겁니다 할수 있다구 유타카챤~!! -
606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1:36:13아니 레이 일어서는 거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바사: 니거 거어서 왜 일어스는데?(얼척 -
607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6:41
-
608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37:10메번 명경기가 터져서... 너무 좋다...!!!!!
-
609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7:24
-
610 카이가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37:35믿고 있었다구 이름 모를 친구...!
해난신은 패가망신에서 순식간에 본래의 재산을 되찾았다! 이제는 승부에 누구보다도 진심이 되어버린 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외쳤다...!
"머빨맘... 아니 쿠도 선수한테 전재산 440 건다!"
#믿습니다 태양신님...!!!!! -
611 유이토주 (NhoTRSCiYk) 2020. 9. 26. 오후 11:37:39이벤트 재밌네요 😌
-
612 사토주(다시 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37:44( ͡° ͜ʖ ͡ °)
-
613 츠키하쿠 레이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37:54"...."
배팅뽕맛(?)을 뒤늦게 깨우치고 메달 받으려 관중석에 갔다가 본전도 못찾고 쫓겨남 -
614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38:11머빨맘이라고 불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가 츱사 본인 이름 영영 못찾는거 아니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15 유이카 (P/ArrpW34g) 2020. 9. 26. 오후 11:38:42결승전까지 왔는데, 처음이랑 메달 수가 같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애매하다. 이대로 쥐고 돌아가면 사탕이고, 다 걸면 참치캔인가? 개인적으론 사탕이 더 좋지만...
"그럼 재미없으니까~"
그래서 탈탈 털고 가기로 했다. 역시 거는 건 아는 얼굴에게.
유타카에게 50개 배팅 -
61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8:46>>613 거긴...위험해...!
-
617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1:39:44600점. 여기서 장지갑은 사수하기 위해 100점을 건다 치면 700점. 적어도 만년필은 받을 수 있도록 300점을 걸면 900점이다. 어느 쪽이든 「1000점」에는 모자란 점수. 그러나 너무 큰 리스크는 질 수 없다.
결승은 삼파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이것이 마지막 베팅이다······. 바른 마음가짐으로 활을 쏘는 아라이 유타카를 응원하는, 궁도복을 노리고 베팅에 참가한 의복덕후 속물신 하고로모 시오는, 안타깝지만 한 발짝 물러서서, 자기 선택을 믿기로 했다. 궁도복은 직접 만들 수 있으니까.
"아라이 유타카에게······ 300점!"
시오의 역대 최고 배팅. 이제 이것으로 쇼다운이다. -
618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39:50>>588 ㄱㄴㄲㅇ.. 이렇게 열광의 도가니가 될줄은 몰랐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다들 응원팀 잘 되니까 일어나는거냐구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19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39:58
-
620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41:13모든 배팅이 끝났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마지막 3파전! 시작해주세요! 12시까지!
-
62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41:21
-
622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41:43tmi 하나 말해보자면 나 내일 토익쳐야되서 아침 일곱시에 일어나야하는데 이러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씻지도 않고 토익 공부도 안했는데...(현타
-
623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41:45
-
624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42:00아니 해나줔ㅋㅋㅋ해나주...(흐릿
-
625 타카코주 (cvBMtF0zdI) 2020. 9. 26. 오후 11:42:23~-~
-
626 세츠하주 (Jb57hzWfj.) 2020. 9. 26. 오후 11:42:45맹인 궁수를 꺾고 올라왔잖아?
그 정도 각오는 되어있을 거라 믿어, 유타카주랑 유타카☆ -
627 사토주(다시 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42:52유타카>누구>코요(제로) 순으로 배팅되었네
고요한 황야의 강자는, 역전할 수 있을 것인가... (꿀꺽) -
628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43:13일단 케이는 메달 1000개를 얻었고 3등은 1000개, 2등은 3000개, 1등은 4000개입니다.
-
629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43:27우짤 수 없자너... 이벤트가 너무 재밌는걸... 흑흑
-
630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43:4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해나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웃다가 못웃음) -
631 유타카 이벤트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44:24어째서 여기까지 온 거지?
유타카는 아주...굉장히...의구심이 들었다. 스승님...당신의 코칭실력은 대체...? 당장 오릭스 감독으로 가주시술???
여기까지 온 데 오케이라는 마음과 가까스로 죽여두고 있었던 황금을 향한 욕망이 맞부딪쳤다. 유타카의 가슴 속에서는 누아르 하트와 본래 하트의 그것처럼 치열한 공방전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뭐가 됐든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가자, 유타카는 손 보호대를 꽉 쥐어 잡았다가, 스승님의 힘을 빼라는 말을 떠올리며 살짝 뺐다. 이제 끝이다... 스승님, 하고로모 상...! 고마웠심더!!!!
.dice 0 10. = 0 -
632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44:33(두근두근)
이건... 기대할 수 밖에 없다... -
633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44:39해나주..(흐릿)
-
63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44:48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 내가 말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35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44:51진짜 끝이네.
-
636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45: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37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45:07정말로 끝나버렸군요. (흐릿)
-
638 유이토주 (NhoTRSCiYk) 2020. 9. 26. 오후 11:45:14ㅋㅋㅋㅋㅋㅋㅋ
-
639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45:26햄져어ㅓㅓㅓㅓ어어어억...!!!!!!!
-
640 코토네주 (yFwP9sODB.) 2020. 9. 26. 오후 11:45:40너무 뺐구나....
-
64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45:40
-
642 켄야주 (p.p5.AhR7c) 2020. 9. 26. 오후 11:45:57참치캐앤..
-
64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46:05너무 뺐구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 렬루 맞는말입니다 빼지말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4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46:22그래도 결승전이니까 음악이라도 들어봅시다. (안됨)
-
645 유이토주 (NhoTRSCiYk) 2020. 9. 26. 오후 11:46:32유타카....
-
646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46:36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7 유이카주 (P/ArrpW34g) 2020. 9. 26. 오후 11:46:51아니ㅋㅋㅋㅋ 역시 도박은 안 하는 걸로 XD
-
648 사토주(다시 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47:19힘을 너무 많이 빼서... 역병에 걸리고 만 거야! (아님)
-
649 시오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1:47:24(멘붕)
-
65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47:29
-
651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47:45아무튼 이 이벤트가 끝난 후에 저는 후일담 독백이라도 써야겠어요!
-
652 토우카주 (hpLP5ueUXY) 2020. 9. 26. 오후 11:48:04유타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53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48:39이젠.... 즐기는 거야....
>>644 흥겹다!!! 앗 이렇게 되니까 츠바사랑 코요가 서로 마주보고 메가진화해야 할 것 같아(?) -
654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48:44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얼 오버당함...
아니 님들 그거아심??? 저 원래 쓰고 짤찾아왔는데 먼가..마무리란 느낌을 주ㅝ야더ㅣㄹ거같아서 마지막에 " 그 문장 " 을 추가한거엿어여...
하
지
말
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 -
655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48:46
-
656 미쿠지 (vN0ZCzrc3.) 2020. 9. 26. 오후 11:49:24".........내가 힘을 빼라고 한 게, 그렇게 빼라고 한 거이 아이고..." (넋부랑)
-
657 유이토주 (NhoTRSCiYk) 2020. 9. 26. 오후 11:49:27
-
658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49: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스승님...
-
659 유타카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50:10
-
660 사토주(다시 고장남) (EACpOUldNE) 2020. 9. 26. 오후 11:50:17이번에 정말 많은 밈이 발굴되었어...
아무튼 이제 빨간 머리(?) 대결이군요! -
661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1:50:26정말.... 오늘 밤 다갓의 예능감은 최고조였어....... (감탄
-
662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50:29>>654 진짜 짤이랑 행동(힘뺌)이랑 막줄까지.... 삼위일체가 여기에 있다...
-
663 코토네주 (yFwP9sODB.) 2020. 9. 26. 오후 11:50:38나도 독백... 하고 싶고 플롯 짜둔 건 있는데 쓸 시간이 없네....
지금도 워드랑 놀고 있어.... -
664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1:50:57아 근데 유타카 천개 벌어줘서 고마워요 유탓찌는 열심히했다구요 완전 장하다(뿌-듯-함)
-
665 유타카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51:33
-
666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51:47>>663 코토네주........................... ʘ̥_ʘ
-
667 시오주 (pNNyoTscgw) 2020. 9. 26. 오후 11:52:05맞아 1라운드에서 유타카 올인 안했으면 그대로 파산이었다구-!!
만년필은 건졌으니 다행이야 흐흫흐흐흐..... -
668 누구야주(츱사주임)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1:52:21악 날렸어 왜
대체 왜지
결승전의 저준가?????????
ㅎ..(다시 쓰러 달려감 -
669 유이토주 (NhoTRSCiYk) 2020. 9. 26. 오후 11:52:23
-
670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52:57>>669
이건 볼때마다 누가 위에서 귀 땡기는 거 같애 -
671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53:16>>669 (대체)
-
672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53:21>>663 헉 코토네 독백 보고싶어여 상처입은 마음 코토네라면 치유해줄수있어
이거 친구들아 고맙다 해서 진거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사망플래그자나 골든벨... 띵띠리링~띵띠리리리링~
-
673 레이주 (WWwyn3nTyU) 2020. 9. 26. 오후 11:53:45>>663
오늘 분명 토요일 11시 50분일텐데 ^q^.. 얼마나 잔업이 많은거야 코토네주.. 힘내 ㅠㅠ -
674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53:46>>668 으아아ㅏㅇㄱ 누구야악~!!!!!
>>6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짤 볼때마다 웃긴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75 유이토주 (NhoTRSCiYk) 2020. 9. 26. 오후 11:54:03
-
676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54:41시오야! 스승님! 고맙고 미안해!!! ! 사랑한다!!!!
-
677 마리아주 (gJ.jsr1Axc) 2020. 9. 26. 오후 11:54:42그러고보니 도전 골든벨 종영했다 카던데...(흐릿)
-
678 코요 - 카리야 대회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1:55:04알수 없는 중얼거림이 지나간 후 몇발이 맞고 몇발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명확히 빗나간 화살들은 과녁이 아닌 다른 것을 쫓아 쏜 듯 보였다. 마지막 화살을 쏜 후에야 그것을 깨닫고 잠시 멍해졌다.
아주 아득한 잠깐, 동안, 정신이-
"!!"
어수선한 주변 소음에 희미해지던 정신이 돌아왔다. 아직 카리야 대회는 끝나지 않았었다.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이었지.
처음 그랬던 것처럼 떨리는 손으로 활과 화살을 받았다. 그 떨림을 없애기 위해 활을 꾹 쥐었다. 하얗게 질린 손을 보며, 아릿해질 정도로 세게 혀끝을 물었다.
자신이 이 대회에 나온 이유를 끝에 다다라서야 다시금 떠올렸다.
새로이 놓인 과녁들을 찾아 숲에 발을 디뎠다. 정처없이 들어가다 과녁이 보이면 활을 들었다. 신중히 화살 하나를 쏘고나면 다시 앞으로 나갔다.
그것을 10번. 마지막 화살이 손을 떠나는 순간 언제 고였는지 모를 눈물이 흘러 시위와 함께 튕겼다.
.dice 0 10. = 7 -
679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1:55:42하 다썼는데 컴꺼져서 진짜 내 심장 떨어지는 줄
-
680 K ◆BBnlJ5x1BY (C1RAbna3pU) 2020. 9. 26. 오후 11:55:59츠바사주! 다이스만 굴리셔도 됩니다! (동공지진) 아무튼 코요는 7점이로군요!
-
681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56:28>>677 ㄴㅇㄱ
저 오늘 OVER 된 것만 자꾸 가져오네여 ㅎㅋ ㅋㅎ ㅋㅎ ㅋㅋㅎㅋㅎㅋㅋㅎ
아이고 코토네주 제가...그만....독해력이 부족한걸 이렇게 티내고 말앗읍니다 일 얼른 끝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현생화이리유ㅠㅠㅠㅠ 독백보고싶다고..떼써서 죄송해요 엄마...
-
682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56:32>>676
이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신분들께는 고기가 미래다. 아라이축산에서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를 드립니다! -
683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57:10헐 골든벨 종영했어요??????
코요쟝...... :ㅇ -
684 유이카주 (P/ArrpW34g) 2020. 9. 26. 오후 11:57:18>>677 종영이 아니라 중단이라 했던 것 같은데 아니었나..?
-
685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57:23코요 높다!
-
686 츠바사-0 나와라 짝 0 나와라 짝 (Ihyqgx45Iw) 2020. 9. 26. 오후 11:57:36도대체 왜????? 왜?????? 결승전????? 왜?????????
망나니의 머릿속 상태다. 망나니는 어이없음을 겨우 집어삼키며 두 명의 상대를 보았다. 한 명은 모르는 얼굴, 한 명은... 아라이 축산의 그 친구 아녀? 세상 딥따 좁구만.
일단 망나니는 준결승에서 이기자마자 독한 술 .dice 1 3. = 3병을 급하게 들이키고 온 상태다. 알콜도핑...은 당연히 아니고 최대한 조준을 엇갈리게 해볼 요량이었다. 방금 준결승 결과는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 분명 대충 쏘았는데?? 왜??? 높은 성적이 나오지??? 손이 뇌의 명령을 못 알아먹나????
망나니는 최대한 대충...대충 활시위를 당겼다. 대충이게 해주세요. 제발.
여기서 이기면 망한다 이기면 망한다 이기면 망한다......
.dice 0 10. = 9 -
687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1:57:47망했죠
-
688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57:51와 과연 이 승부의 승자는...
-
689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1:58:08역시 승리는 태양신의 것인가...!
-
690 카야주(요양중) (35T3onM6Aw) 2020. 9. 26. 오후 11:58:15츱사는... 알콜을 마시면... 강해진다...(?????
-
691 해나주 (vHHTwmM5fA) 2020. 9. 26. 오후 11:58:25아아 역시 "태양신"인가!
-
692 아오이주 (AeiduEIEjw) 2020. 9. 26. 오후 11:58:30츠바사에게 알콜도핑을 하면... 강해진다...
-
693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58:34>>6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음성재생실화냐고
망했죠 -
694 코요주 (r9hxoUKV9s) 2020. 9. 26. 오후 11:58:35아 가망 있어보였는데
아깝다 아까워 -
695 카이가주 (QudHyyTSyA) 2020. 9. 26. 오후 11:58:35와 진짜 믿었다 츠바사 진짜 궁술의 신이다악!!!!!!!!!!!!!!! 저 내일부터 태양신님 신사에 절하러 갑니다
-
696 미쿠주 (vN0ZCzrc3.) 2020. 9. 26. 오후 11:58:39킹갓태양신..!
-
697 유이토주 (NhoTRSCiYk) 2020. 9. 26. 오후 11:58:44코요야..
-
698 유이카주 (P/ArrpW34g) 2020. 9. 26. 오후 11:59:03답은... 알콜도핑...
-
699 시라세주 (R3I9TFPGaE) 2020. 9. 26. 오후 11:59:31머빨맘은 마지막까지 배신을 몰랐다. 그저 "빛"
-
700 유타카주 (btkMO4NpQM) 2020. 9. 26. 오후 11:59:50불패의 궁신을 꺾고 왔을 때부터 그의 승리는 "정해져" 있었다
??? : 나를 이겼나...나는 수많은 전장을 넘어서도 불패...당신이 처음이다. 나에게 "승리를 따낸" 것은...
좋다...상을 주지.
나의 "불패"를 업고 가라! -
701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00:07이렇게 되면 1등, 츠바사. 2층, 코요. 3층. 유타카 순으로 결론이 나겠군요!
오늘의 배팅 결과입니다!
배팅
카야 0개
시라세 0개
시오 300개
미쿠지 0개
카이가 880개
토우카 0개
렌야 0개
유이카 0개
아오이 0개
1등 - 메달 4000개+황금화살
2등 - 메달 3000개
3등&4등 - 메달 1000개
입상자에겐 이런 상품이 나오게 됩니다! 자. 골라. 골라. 골라.
1.사탕 메달 50개
2.참치캔 메달 100개
3.만년필 메달 300개
4.고급 지갑 메달 500개
5.기념 궁도복 메달 1000개
6.기념 반지 메달 3000개
다들 이벤트 수고하셨어요! -
702 카이가주 (Vg33cNefgc) 2020. 9. 27. 오전 12:00:2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츱 진짜 알콜도핑 의혹 생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삼파전은 진짜 전설이었다... -
703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01:09배팅조 전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긴 이벤트 같이 있어주느라 고생 많았어..! 진행해준 캡틴은 두말할 것 없고 ^ㅇ^ 일찍 떨어져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재밌게 관전했어~!
-
704 누구야주(츱사주임)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01:09?
아니 도대체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바사(망함): (할말잃 -
705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01:28
-
706 유이토주 (NkRwZEMpOE) 2020. 9. 27. 오전 12:01:49다들 수고하셨어요! 참여 못한게 아쉽네요
-
707 카야주(요양중)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01: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중간에 훅 갔지만 그래도 끝까지 재밌었다ㅋㅋㅋㅋ 관전도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수고했어!! 캡틴도 다른 참치들도 모두모두 수고했다아아!!!!!! -
708 해나주 (GY0INMdS.g) 2020. 9. 27. 오전 12:01:59오케이. 그러면 난 씻고 시험 준비하러 가야지. 아, 그리고 혹시 렌야주 아직 있나 모르겠는데 답레는 아마 내일 오후쯤 나올 것 같아 ㅠㅜ 지금 쓰기엔 너무 늦어따... 그럼 안뇽! 갘ㅅ다올게!
-
709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2:02:05츠바사 도핑잼.
-
710 아오이주 (b30XXeNW5g) 2020. 9. 27. 오전 12:02:07배팅조 두명만 남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수고했어!!! 매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최고의 승부였다...!!! -
711 세츠하주 (f1qk8MuwPI) 2020. 9. 27. 오전 12:02:23다들, 이벤트 하느라 고생했어.
-
712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02:37>>708
참 ㅠㅠ 내일 시험 있다고 했었지..? 잘 보고 와 해나주~! ^ㅇ^ -
713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2:02:41다들 수고하셨어요...는 배팅조의 전멸은 대단했다...(흐릿)
-
714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2:02:48다들 끝까지 고생 많았어. 캡틴도 특히 고생 많았구.
역시 이번 이벤도 참여하길 잘한거 같아. -
715 코요주 (xyhx/LElSA) 2020. 9. 27. 오전 12:02:56코요 : (메달 뭐하지)
배팅 생존 2명인거 실화냐구. -
716 미쿠주 (DdboZ8FZt6) 2020. 9. 27. 오전 12:02:56이래서 사람이 도박을 하면 안 됩니다(터짐)
-
717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12:03:12이벤트가 끝났으니 켄야는 재앙(신)으로부터 도망칠 일만 남았군요!
-
718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03:20??? : 그 메달 거래는 진짜 안됩니꺼? 아니 안필요한 사람도 있을 거 아입니꺼
주의! 유타카의 사고는 유타카주의 신념 및 신조와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
719 카야주(요양중)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03:20해나주 내일 시험힘내!
배팅조 거의 전멸 실화인가ㅋㅋㅋㅋㅋㅋㅋ -
720 카이가주 (Vg33cNefgc) 2020. 9. 27. 오전 12:03:4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수고했슴다~!!!!!! 진행하신 캡이랑 참여하신 분 관전하신 분 모두 수고 많았어~! :3
오 최종성적이 꽤 괜찮네!!!! 이렇게 될 걸 기대 안했어서 이걸...어떻게 써야할지 고민 좀 해ㅇ봐야겠구만... -
721 유이카주 (O8TV39yH6o) 2020. 9. 27. 오전 12:03:52다들 긴 시간 동안 고생했어~ 특히 캡틴은 진행까지 하느라 더 그렇고... 덕분에 즐거웠어 uu
-
722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2:04:03아니 도신 카이가 나머지 전원처치하고 단독1등 뭐냐구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수고했어!! 열일한 캡틴이랑 다갓도 수고했고!!
저축이었던 만년필로 교환하는 수밖에는 없겠군! -
723 누구야주(츱사주임)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04:3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되게 예상하지 못한 결과여서 지금 누구야주가 어버버 상태인데
다들 수고 많았어!!! 캡틴은 진행하느라 특히 수고 많았구!!! -
724 세츠하주 (f1qk8MuwPI) 2020. 9. 27. 오전 12:04:57일상물 스레는 캡틴이 이 정도로 힘내줘야 잘 굴러가는구나. 많은 것을 배웠어.
-
725 미소노 케이 - 후일담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04:58조용한 바람소리가 들려왔다. 모든 경기는 끝이 났고 제 손에 남아있는 것은 기념용 궁도복이었다. 딱히 이것을 원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에겐 만년필도, 지갑도 크게 필요 없었다. 그냥 깔끔하게 이 옷을 얻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하며 그는 옷이 담겨있는 종이가방을 바라봤다. 수선을 해야할텐데.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잠시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건 나중에 생각할 일이었다.
초반에 떨어질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준결승. 4강까지 올라가고 4등이 되었다. 세이지를 이기고, 나츠토시의 아가씨를 이기는 건 좋았으나 정작 자신을 신이라고 주장하던, 그 이상한 이는 이기지 못했다. 소꿉친구를 이기고, 자신을 무시하던 세계에 속해있는 이는 이겼으나, 결국 신에게는 닿지 못했던 것일까. 그저 웃길 노릇이었다. 그렇게 신이 없다고 부정하고 또 부정했는데 마치 신에게 패배한 것 같아 그는 아랫입술을 더욱 꽉 깨물었다. 하필 왜. 어째서. 그렇게 말하는 이에게 패배한거야. 대체 왜. 이러면 정말로 신에게 밀린 것 같잖아. 신 따윈 없다고, 그렇게 믿고 살아왔는데 대체 왜!!
저도 모르게 주먹을 꽈악 쥐면서 그는 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이건 스스로 부리는 고집이자 미숙한 어리광에 불과했다. 애초에 자신이 이길 거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왜 자신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 우승의 깃발이 바로 코앞에 있었는데 그걸 놓쳐서? 아니면... 신에게 진 것 같은 생각 때문에?
그것도 아니면....
그때의 일을 다시 반복하는 것 같아서?
저 편에서 자신의 소꿉친구 두 명. 세이지와 린이 다가오는 것이 그의 모습에 보였다. 자신에게 패배한 세이지가 머리를 긁으며 정말로 잘했다고 칭찬하는 목소리, 대체 언제 그렇게 실력을 키웠냐는 린의 목소리. 그 두 목소리를 들으며 그는 절로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미안..해. 져버렸어."
"어? 야. 야. 미안할 것이 뭐가 있어! 살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거지!"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내가 세이지를 이겼으니까, 내가 세이지를 이기지 않았다면..."
"너 또 나쁜 버릇 나온다? 자꾸 그렇게 자신 탓으로 돌리는 거 안 좋아."
"그래. 케이쨩! 케이쨩은 열심히 했어! 4강까지 갔잖아. 그럼 된거야!"
"...하지만, 하지만..."
"됐어. 됐어. 그냥 그럴 땐 말이야. 이기고 싶었는데 졌다고 털어놓으면 돼. 너는 말이야. 꼭 모든 책임을 너 자신에게로 돌리더라. 의도하는 것이건, 의도하지 않는 것이건. 그때 바이올린 때도 마찬가지야. 너에게 책임은 없어. 지금도 마찬가지야. 더 잘한 이가 이긴거고, 나에게 이겼으니까 네가 이겨야 할 이유는 없어. 가끔은 이기적으로 욕망을 내뱉어도 돼."
"........."
세이지의 말에 케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자신은 분했다. 4강까지 갔는데 더 올라가지 못한 것이 분했다. 자신을 신이라고 하는 이에게 진 것이 더욱 분했다. 그 모든 것을 인정하면 되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모든 책임을 다른 이에게 돌리는 것 같지 않은가. 마치 저 자 때문에 내가 졌다고 말하는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런 욕망을 품고 있는 자신이 나쁜 것이 아닐까. 애초에 스포츠도 잘 못하면서 4강까지 올라온 자신의 책임일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은 쉽게 끊을 수 없었다.
"...이기고 싶었어. 처음엔 생각이 없었지만, 거기까지 올라가니...이기고 싶었어."
"응."
"하지만 졌어. 패배했어. 4등이지만 그래도 분해. 분하단 말이야. 내가 아니라 너였다면, 너였다면 결승까지 갔을지도 모르는데! 그게 너무 분하단 말이야! 그래도, 내가..내가.. 끝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역시 안됐어! 그래도 이기고 싶었어!"
"그래. 그러면 되는거야. 이기고 싶은게 잘못은 아니잖아. 그것을 너 자신의 탓으로 어떻게 돌릴 필요는 없어. 그냥..그런 분함을 딛고 나아가는거야. '너 자신'이 잘못한 것은 없어. '너 자신'이 네가 말하는 '그들의 세상'으로 발을 딛으려고 한 것이 잘못이 아니야. 남을 탓하지 않는 것은 좋지만 너 자신을 탓하진 마. 케이. 나는...네가 자랑스러워. 이런 대회에는 관심도 잘 안 가지던 네가 4강까지 간 것이 말이야."
"세이지...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케이는 아래를 바라보며 눈을 감았다.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 그 말은 정론이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다른 길을 택하는 것은 자신이 그 길을 걷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믿었기 때문이 아니던가. 아무도 탓할 수 없기에, 자신을 탓했고 자신의 욕망이나 욕심을 그는 최대한 절제했다. 그런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 자신이 있어도 되는 그런 공간을 찾기 위해서. 자신이 '잘못'되지 않은 그런 길을 찾기 위해서.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했다.
허나, 그 날... 소년은 조금 더 욕심을 부렸다. 내년에는..반드시..
//그냥 그랬다고 합니다. 다들 이벤트 수고하셨고 1~3등. 너무나 축하해요! -
726 코요주 (xyhx/LElSA) 2020. 9. 27. 오전 12:05:10다들 끝까지 불태우느라 고생했어. 난 지금 보니까 얼굴에 열이 펄펄나. 이거 좀 식혀야겠어...
-
727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05:17다들 고생 많았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갓 굉장했다...베팅조...무슨일이야...
어디보자 그럼 메달을 나눠야쓰겟는데...맘같아선 불쌍한 시오에게 궁도복 하나 짠 사주고싶으나...우리 고생하신 가엾은 스승님 챙겨드리는 것이 우선의 도리 아니겠습니까...스승님 머갖고싶으세여
시오야 궁도복 갖고싶으면 메달 유타카랑 합칠생각 없니???? 급기야 거래시도
-
728 카이가주 (Vg33cNefgc) 2020. 9. 27. 오전 12:06:13앗 캡틴 이거 메달 양도 가능할까?? 그냥 만년필만 가지고 나머지 580개 다른 사람 주고 싶은데! :3
-
729 세츠하주 (f1qk8MuwPI) 2020. 9. 27. 오전 12:06:18지금 와서 일상 돌릴 사람을 구하면...... (초토화된 스레를 본다) 없겠구나.
-
730 카야주(요양중)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06:39요양중이지만 나는 가능하다구!(?
-
731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06:55>>725 내년에는..반드시.. "챔피언 자리를 되찾아 오겠어" ?
농담입니다 케이의 성실한 면...이럴 땐 좀 안타깝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으여 -
732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06:59>>728 상관없습니다! 필요없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는거죠! 다만 금적거래는 안됩니다!
-
733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12:07:05>>729
저는 할 수 있긴합니다! -
734 유이토주 (NkRwZEMpOE) 2020. 9. 27. 오전 12:07:09다들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
735 카야주(요양중)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07:33>>731 앗 나만 이 생각 한 거 아니구나... 내년엔 타잔의 자리를 되찾겠다라던가(?
-
736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2:08:07>>727 사실 50개를 300개로 불린 것만 해도 대성공이라구!!
더구나 시오는 다른 사람이 궁도복 입은 때깔을 구경하는 것을 더 원하고 있다고 한다.
만년필... 만년필 조아 흐흐 -
737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08:14>>726 아 저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화끈했다...대단한 열기여따
캡띤 제가 선물드릴 분들이 좀 있어서 그런데 3등한테 메달 천개만 더써주시술????? <추하다 -
738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08:33(동공지진) 아니요! 아니요! 케이는 공식 설정으로는 작년에는 참가하지 않았답니다!
-
739 누구야주(츱사주임)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08:46아앗.. 아앗 케이 맙소사.....;ㅁ;
망나니가 머리 박아야겠는데 이거 정말,,,,, , , ,, ,,, ,,,,
이렇게 되면... 2회차 일상 때 케이 반응이 약간 달라지려나...? :ㅁc -
740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2:09:0912시에 일상은 무리이...인 거심니다..(슬픔)
마리아: 얻은 것은 없네요. 황금화살.. 사실 갖고 싶었긴 합니다.
마리아주: 얻은 게 없다니! 보건실 일상이 가능하게 되었잖아!(???) -
741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09:43>>736 (동공지진)(시오에게 수선을 맡기려고 생각중이었음.)(뭔가 잘못된 것 같으니 물러나자.)
>>737 당연하지만 안됩니다. 이미 시작부터 정해진 룰이었으니까요. -
742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09:44>>7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시오가 만조쿠하면 됐어...시오 고기 한상자 갖다줘야겟다
스승님 머갖고싶으세여 제가...제가 1000개 한도 내에서 머든지 사드리겟습니다.... -
743 미쿠주 (DdboZ8FZt6) 2020. 9. 27. 오전 12:10:05>>727 ㅇㅏ니 세상에 괜찮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쿠지는 이미 고로켓 받은 것만 해도 강습비의 12342751645배 받아갔다구요 더 받았다가는 공정거래의 신님한테 떼끼당한다(??????)
-
744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10:30>>739 그냥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한 애가 진 것 때문에 분해서 한탄하는 것 뿐이니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별 변화 없습니다. 2회차때 축하한다는 말 정도는 하겠지요!
-
745 카이가주 (Vg33cNefgc) 2020. 9. 27. 오전 12:10:35케이가 무리할 정도로 성실한 한편 그걸 어느 정도 잡아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친구를 사귀었구나 싶어... :3c
>>732 오케이~!!!!
그럼 메달 580개 무나합니다 가지고 가실 분~???? ^ㅁ^ -
746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10:39>>7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아 농담이엇읍니다... 암튼 캡틴도 수고 많았어여~!~!~! 늦은시간까지 열심히 달렷따
-
747 유이토주 (cht46Kg.K2) 2020. 9. 27. 오전 12:11:25참여도 안하고 받기는 좀 그러니..
-
748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11:56아무튼 이 이벤트 참여하신다고 다들 수고하셨어요!
다음주는 추석연휴도 끼여있고 하니, 딱히 진행 이벤트는 없습니다! 그러니 편하게 일상 즐겨주세요! -
749 누구야주(츱사주임)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12:17>>744 그렇구만 그렇구만 :3 케이의 정신적인 성장이 앞으로도 순조롭기를 바란다는 거시야~~!
와,,, 근데 이거 정말 망나니,,,,가 1등이라고,,,,,,,,,?
망나니,,,,,
당야도 술로 보내겠는데,,,,,,,,,(대체 -
750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12:57>>743 그러면 스승님한테도 고기 한상자 갖다드려야겟다...그래도...그래도 스승님...스승님..!!!!!!
감사합니다!!! 불초 소생....스승님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745 헉 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탐나긴하는데 카이가주의 통큰 무나...많은 분들이 노리실 것 같네여 이번에도 다갓이 출동해야하는가! -
751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13:36이건 저엉말 아무래도 좋은 개인적인 주접이지만 케이라거나 츠바사한테 해주고 싶은 말들이 많아. 아 물론 몹시 델리커시한 이야기라 친밀도 오지게 올려야 가능할 이야기긴 하지만서도
-
752 하지만 여름맞이라고 해서 이렇게 거창한 꿈을 꾸고 싶지는 않았어요, 믿을지는 모르겠지만요. (DdboZ8FZt6) 2020. 9. 27. 오전 12:13:41심지어 신조차도 꿈을 꿀 때가 있다.
옛 꿈, 오랜 꿈, 이미 바래고 낡아진 시절의 꿈이다.
소년은 문득 눈을 뜬다. 손을 타 매끄러워진 나무의 질감과 싱그럽게 끼치는 어린 풀의 냄새, 길게 늘어져 끌리는 옷자락과 검고 붉게 옻칠한 술잔. 바닥 얕은 술잔에는 뿌연 단술이 찰랑이고, 소년은 의문조차 갖지 않은 채 잔을 기울여 흰 술을 넘긴다. 청명한 밤이다. 익숙한 밤이다. 어린아이의 맑은 목소리가 공기를 가르기 전까지는 어느 밤도 그렇게 흘러가고는 했다.
"...아가, 니 어예 이리 왔노. 아씨가 얼라는 인제 가서 잡시오- 카지 않드나? 으응, 잠이 안 왔어? 우얄까, 잠이 안 와서."
아이가 입은 옷은 친정을 모두 잃고 자신도 숨을 거둬 비로소 신으로 다시 태어난 여자가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의 글자를 손수 수놓은 붉은 때때옷. 아직도 철모르는 신의 아이는 단풍잎 같은 손을 뻗어 소년의 옷자락을 꼬옥 잡는다. 작은 몸을 한 팔로 안아올려 적송기둥에 기댄 몸 위에 담박 올리면 아이는 까르르 웃고, 그 모습에 소년은 그 보얀 뺨에 묻은 침자욱을 닦아내는 일도 잠깐 잊고 만다.
"자장자장을 해 주면 잘라나 모르겠네- 이리 안 자면 어이 해, 응? 우리 도련님 일찍 자야 큰어른도 걱정을 놓고, 호수 사는 어부들도 물일 준비를 할 낀데 우리 아가 잠을 안 자네..."
넨네코 샷샤리마세, 자는 아이는 귀엽기도 해라. 일어나 우는 아이는 넨코로로 보기도 싫어...** 나직하게 부르는 자장가는 오래된 노래, 다박다박 두드리는 손 끝은 느릿한 박자. 노래를 부르는 소년조차도 선율에 섞여 때로 졸려지는데, 노래를 듣는 아이의 잠투정만은 아무래도 그칠 일이 없다.
"하이고, 이리 떼를 써서야 올 잠도 저어리 달아나겄다. 쫌만 더 있으면 내도 쿄에 봉공奉公하러 갈 낀데 그 때 되믄 이래 자장자장 해줄 히야도 없고, 이리 못된 아를 누 재울까."
동그스름한 이마에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손끝으로 쓰다듬으며 이야기하다 보면 필연 속내가 나오기 마련, 떠날 이야기를 하는 소년이 어지간히도 미운지 아이는 금세 우는 소리를 하며 품에 머리를 묻고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다. 누가 있어 재워 주느냐 흰소리를 해도 아이는 수신의 귀한 아들, 소년의 빈 자리는 얼마 되지도 않아 채워질 텐데 오래되지도 않은 정이 그리도 떼기 싫은지.
"우는 양을 봐 하니 낼 호숫물이 넘치믄 우리 아가 울어서 그런 줄 알아야 쓰것다, 그쟈아. 문- 일이 있다고 그래 울꼬, 그저 때가 되면 갈 이는 가고 올 이는 오는 것인디... 큰어른이야 본디 여 계시는 신이셔서 그런 것이고, 내는 그렇지도 안 허니 갈 때 되었다- 싶음 가야 하지 않것나... 으응, 만사가 그리 되는 일이라."
갈 때 되었다, 하는 말로 아이의 입을 틀어막는 일은 비겁하지만 소년에게도 그것 말고는 달리 할 말이 없다. 든 신이 있으면 나간 신도 있어야 한다느니 이대로 호수에 머물러 어부들의 점을 쳐주다가는 가진 영험이 풍어의 영험으로 바뀔 것이라느니 하는 빈말은 전부 핑계로, 실상은 그저 가야 하기에 가는 것이다. 다만 그런 이유로 새로 지어올린 오오우치大内***에는 작은 신 하나 의탁할 자리가 나고 소년에게는 떠날 마음이 든다. 심계 깊은 대신大神은 시운이 그런 것을 알아 받아들이고 그 부인은 본래부터 소년을 내켜하지 않아 기꺼이 받으며, 오직 가장 어린 아이 하나만이 이해하지 않은 일이다.
"아아-야, 내 울릴라꼬 한 말은 아녔는데 이래 됐으니 자기는 영 글렀다... 쉬-이, 쉿, 우리 아는 달개도 달개도 그치질 않네, 울음을 안 그치면 낼 조업일랑 횡액이 끼고 호수에선 떼죽음이 난단다..."
그러니 넨네코 샷샤리마세, 자는 아이는 귀엽기도 해라. 속삭이는 자장가는 여전히 달고 등을 쓰다듬는 손길은 부드럽기가 비단결과 같으니, 울다 지친 아이에게서 새근새근 잠든 숨소리가 들릴 때까지 어르고 달랜 소년은 그제야 숨을 돌리고 바닥에 떨어져 구르던 술잔을 주워 또다시 한 잔 따른다. 쌀로 빚은 단술은 또한 여름의 계어季語****- 그제야 문득 깨닫는 것이다, 여름이 오고 있다고.
"...입하도 진작 지났는데, 이제 와서 또 어쩌다 이런 꿈을 꿀까요."
꿈에서 깬 소년은 여즉 물기에 젖은 듯한 숨을 내쉬고 이제 와서는 흘러간 추억에 불과한 것들을 다시 주워담아 기억의 벽장에 접어 넣는다. 그 때 울던 아이는 어엿한 수신, 떠나지 말라고 호수의 보물고에 숨어들어 신이라는 신이며 옷이라는 옷은 모조리 엉망으로 만들었던 일도 이제는 술자리의 여흥. 그렇게 옛 기억들은 서서히 색이 바래고 스러져 언젠가는 동풍에라도 쓸려가, 결국 남는 것이라고는 근본 되는 신격뿐이다. 그러니 오늘 밤에는 오래도록 깨어 점을 치도록 하자. 가야 할 길들과 말해서는 안될 말, 그리고 한때 미래였으나 결국 과거가 될 모든 일들이 산가지 아래에서 흩어지도록.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츄고쿠 지방 오카야마 현에 내려오는 자장가입니다. 사실은 교토 지방 오래된 자장가를 찾고 싶었는데 그런 거 검색에 안 나왔다ヽ(*´∀`)ノ 같은 이유로 시대고증도 없습니다. 헤이안 초기에 어떤 자장가가 불렸는지 같은 거??? 알 리가 없고???? 넨네코 샷샤리마세는 잠들어 주세요, 같은 뜻이라고 합니다만 어감이 너무 귀여워서 그냥 차용했습니다.
***헤이안쿄 내부의 어소御所를 일컬음. 이것저것 다른 용어도 있지만 대내리<ruby だいだいり><大内裏/ruby>는 어감적으로 싫었습니다 어감빳다죠...
****단술甘酒은 미쿠지 시대에도 있었고(!) 지금은 겨울 음료라고 하지만 에도 시대에는 여름 음료여서 여름의 계어(하이쿠 등에서 계절감을 나타내기 위해 넣는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왜 헤이안 초반 시대의 미쿠지가 계어를 아는지는... 꿈이니까 그렇다고 해 주세요 아무튼 그럼(뻔뻔함)
//카리야 대회 끝나고 나니 졸려져서 후다닥 투척하고 자러가는 미쿠지주(글러먹음) 다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미쿠지는 어차피 교토 근방에서 산 신이라 과거독백에서는 무조건 칸사이벤을 쓸 텐데 왜 이 독백만 사투리인지 스스로 얼척이 없어졌습니다 근데 쓰고 나니까 아까워서 지우기 싫었음... 걍 엄청 편하게 말했다~ 하고 봐주십시오 흑흑 사투리가 야매사투리인 것도 다 그렇고 그런 느낌적으로... 이렇게... -
753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14:01공정거래의 신 ㅇㄴ 개욳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저는 좀 잇다가...다시 올 수도...잇읍니다 ㅇ떡밥만던지고사라지기..캡딘 여러분 다들 수고하셧어여!~!~!~! -
754 츠키하쿠 레이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14:30경기가 막을 내리면 관중석을 채우던 아이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떠난다.
재잘거리던 목소리와 고교생들의 열기도 사라져 고요해진 장소는 다음 날을 기약할 것이다.
레이는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인파 사이를 서성이듯 한동안 같은 자리를 맴돌았다.
이번이 학교에서의 마지막 해니까. 다시는 이런 것을 느껴볼 겨를이 없겠지.
그렇게 허물처럼 뒤집어쓴 교복의 옷매무새를 만지작거리기만 했다. -
755 미쿠주 (DdboZ8FZt6) 2020. 9. 27. 오전 12:14:34아니 루비 제대로 안 됐잖아??? 역시 테스트를 하고 올렷어야 했다 미쿠주의 댕청함...
-
756 아오이주 (b30XXeNW5g) 2020. 9. 27. 오전 12:14:49(미쿠지 독백이 개쩔어)
-
757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14:51이것은 독백인가 고사기인가. (동공지진)
-
758 카이가주 (Vg33cNefgc) 2020. 9. 27. 오전 12:14:58음...음... 그럼 공정하게 원하는 사람 중에 다이스 굴려서 가지실래요?? :3 앗 그럼 다이스가 또 되려나
-
759 토우카 - 미쿠지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15:18한참 말을 아끼던 토우카는, 미쿠지의 말에 문득 여기까지 온 계기를 떠올렸다. 그게 기분 풀어주기 위한 일이었던가, 하고 뒤늦게 의도를 짐작하기 까지. 분명한 건, 토우카의 기분은 다소나마 풀렸으며 그것은 순전히 미쿠지의 덕이란 것이었다. 마카롱과 커피를 사준 것도 미쿠지 아니던가. 그리고 미쿠지가 아니었다면 쇼트케이크를 먹는 사치도 누리지 못했으리라.
드문 호의였다. 토우카는 경험해본 적 없는 할머니란 이런 것인가, 싶어서 조금 웃었다. 그리고 미쿠지가 준 만큼의 호의와, 토우카의 감사를 듬뿍 담아 살짝 웃었다.
"응... 네, 기분... 많이, 엄청... 조, 좋아졌어요. 미이-상, 덕분... 이겠죠. 응, 고마워요."
카페의 유리창을 내다보면 슬슬 저녁노을이 져간다. 초여름에 이 시간이면 7시 정도는 됐으려나. 저녁밥이 곧 나올 시간이다. 그래서 토우카는 고마움에도 불구하고 작별인사를 먼저 고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 에 만나면, 내가... 기분 풀어드릴 수 있다면... 응, 조,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구... 나, 마마가 기다려서... 가봐, 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 또 뵙시다, 하는 논조의 말을 건넨 토우카는, 눈독들여두었던 딸기치즈 타르트와 가나슈 케이크를 포장하고서 카페를 나섰다. 그리고 뒤돌아서 미쿠지에게 손을 살짝 흔들어보였다.
@막레입니다...! 미쿠지 너무 상냥한 할머니라서 울었습니다...ㅠuㅠ 미쿠지와 돌려서 즐거웠어요... :> -
760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2:15:21>>741 특별.... 특별.... Kㅣ보배 궁도복.....!!!!!!!! 흐흐흐흐흐흫흐
>>시오 "허허~~~ 유타카 어린이 미쿠지 스승님께 화과자 사드리도록 하세요~~~" (??????)
시오 "저, 저건 가짜 시오예요"
시오 "저는 정말 괜찮아요! 무, 무엇보다 재미있는 경험을, 했으니까요. 만년필도 받았고! 후후후." -
761 유이토주 (cht46Kg.K2) 2020. 9. 27. 오전 12:15:58나눔하시는 카이가주 마음대로!
-
762 토우카 - 시라세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16:08엄청난 백발. 그러면서도 결은 좋다. 토우카의 빗자루 머리와는 아주 상반된다고 할 수 있겠지. 저렇게까지 백발로 만들려면 머릿결이 상하는 게 필수불가결인데, 어떻게 저렇게까지 깔끔할 수 있지? 토우카는 자신의 머리카락과 시라세의 머리칼을 번갈아보며 풀리지 않을 의구심을 품었다. 나중에 헤어질 때에 샴푸 뭐 쓰는지 물어보자는 다짐을 하며, 토우카는 더듬더듬 걸어갔다.
오토바이는 토우카가 짤뚱한 다리로 올라타기에는 힘들어서, 마치 뜀틀을 뛰는 것처럼 짚고서 점프해야했다. 이것이 오토바이를 상하게 하지 않을까 토우카는 걱정했지만, 그정도 무게에 상할 정도로 오토바이는 약하지 않다.
토우카가 올라탄 뒤, 머물 곳 없는 다리를 몇 번 까딱였다. 솔직히 발을 둘 곳이라도 있었다면 덜 불안했을텐데. 토우카는 하는 수 없이 시라세의 허리를 꼬옥 붙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으르렁대는 오토바이. 토우카는 엉덩이 밑에 웬 동물이라도 깔고 앉았나 싶어 더욱 시라세의 허리에 달라붙었고, 그렇게 오토바이는 바닥을 박차고 달려나갔다. 토우카는 평생 꿈도 못 꿀 속도로 달리는 오토바이. 옆머리는 정신없이 휘날리고, 귀에는 어지러운 바랍소리가 북북 지나가고 있었다.
롤러코스터라면 차라리 형편이 나을 정도였다. 적어도 놀이기구는 벨트가 단단히 잡아주지 않던가... 잡을 것이라고는 조금 못 미더운 시라세의 허리 뿐이라, 토우카는 저질 아저씨처럼 가까이 붙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
그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도착했을 때, 토우카는 비틀비틀 걸어가 벽을 짚고 한참이나 서있었다. 균형감각이 사라져서, 비틀비틀 걸어가는 나의 다리... 오늘도 의미없는 또 하루가 흘러가죠... 같은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주, 주, 주주죽을 것... 같, 가 같아요..." -
763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16:08이번 추석에 코인 걸고 카이가배 카리야 2회차 하면 되겠네
-
764 카야주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16:13와... 미쿠주 진짜 독백이야 고사기야 대단....
-
765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2:16:46와아 독백 터진다. (팝콘모드)
-
766 시라세의 미리 보는 나아중의 레스 내용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18:49시라세: 어?
시라세: Shampoo? 뭐 쓰냐고?
시라세: ........
시라세: (동공지진)
시라세: 어, 그거... dunno. 전화번호 남겨줄래, 집에 가서 보고 말해줄게. -
767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2:19:08다들 대단해...
-
768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19:37아... 역시 미쿠지는 교토 출신이었구나... 말하는 게 왠지 교토인간 같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맞았다니 다행이네요...!
-
769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20:42>>751 그 델리커시한 이야기가 뭔지 누구야주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3
와 미쿠 독백 진짜 보면볼수록(말잇못 -
770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21:34>>751 (꾸중인가.)(꾸중인 것인가)(꾸중이 나오는 것인가.)
>>752 이것은 고사서인가. 진짜 저런 글은 어떻게 쓸 수 있는 거예요?! (동공지진) 뭔가...상당히 아련한 느낌이네요.
>>760 (침착하게 >>741을 마스크 처리한다.)
>>763 저를 죽일 참이로군요?! (동공지진) -
771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22:49>>766 천둥새에게 샴푸는 필요하지않다...샴푸 없이도 깃털이 비단이기 때문이다...음...!!!
이라고 할까 새라서 진짜 막 다른 종류의 샴푸 쓰고 이런거아니지여 ㅋㅋㅋㅋㅋㅋ 이상한생각이 들어
일상...너모 하고싶긴 한데 오늘 이벤트가 이렇게 치열할지 몰랐습니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므로...관전하다가 자러 가겠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심시오 굿낫굿낫~! -
772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23:01아무튼 제 체력은 제로입니다. 일상은 지금 더 못 돌려요. 내일 구할것입니다. 다들 정말 수고했어요!
-
773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23:32>>769 자기답게 사는 것에 대한 잔소리 섞인 자기 견해와, 자기답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법에 대한 경험담 섞인 잔소리. 그런 거? 그러니까 다시 말해 츠바사가 자기 가정사를 시라세에게 털어놓을 레벨이 되어야 나올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두구둥)
-
774 카이가주 (Vg33cNefgc) 2020. 9. 27. 오전 12:23:33미쿠씨 독백은 볼때마다 진짜루.... 고상하고 풍부한 느낌... 그리고 배경지식도 대단해ㅣ... :ㅇ
>>763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메달 가지실분!!!! 아무나 좋으니 손 들어주심 다이스 굴릴게요!!! :3 -
775 카야주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24:18유타카주 미리 잘자~ :3
-
776 유이토주 (IIjJbmnxoE) 2020. 9. 27. 오전 12:25:05>>774 양심없이 손들어볼게요..!
-
777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25:33>>774 (손...)
-
778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12:26:35다들 안녕히주무세요!
-
779 시라세주 (L33HmIgfms) 2020. 9. 27. 오전 12:27:09>>770 아니 진행은 당연히 카이가주가 해야지(???)
-
780 카야주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27:25일상 돌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눈이 많이 아프네... 으음... 주말이니 더 버티고 싶은데
-
781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27:42유따까주 미리 잘 자라는 거야! :3
>>773 오오오옹 그렇구나 0ㅁ0!(흠터레스팅!) 얼른...시라세랑 만나서... 친밀도 높일것....(메모(? -
782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28:18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779 그러면 저는 괜찮습니다! (태세전환)
-
783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28:35>>774 이이이이이거소소소소손들고갑니다..
...
나 너무 추한거같다 어떡하냐? ?? 하지만 한번사는인생 이익은 쟁취해야하는것입니다
진짜갈게여 호다닥 -
784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29:17음. 아무튼 이 이벤트를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만족합니다! 사실 어쩌다보니 케이에게 있어선 정신적 성장의 계기가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
설마 정말로 4강까지 올라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와. 진짜 츠바사와의 대결에서 1/1 떴을때 정말 전율이..(동공지진) -
785 유타카주 (DJbAot8TYs) 2020. 9. 27. 오전 12:29:53아니다 근데 지금 손드신 분들이 다 메달이 없으신분들이다...
뭔가 제가 끼면 좀...공정하지 못한 느낌이네여 카이가주 제송하지만 저 두분만으로 돌려주세여!!! 그러면 정말정말 갑니다ㅜ여러분 뷰리풀 썬데이~!! -
786 카야주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30:47난 이번 이벤트로 토토의 즐거움과 위험성을 동시에 배웠어(??)
분산투자가 왜 중요한지도 배웠고... 후훟...ㅎ...ㅎㅎㅎ... -
787 카이가주 (Vg33cNefgc) 2020. 9. 27. 오전 12:31:20>>785 앗... 별로 안 추한데!!!! >;ㅁ
알겠슴니다!!!!
유타카주 굿나잇~~
그럼 다이스롤 고!
.dice 1 2. = 2
1.유이토주
2.토우카주 -
788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31:42토우카주는 오늘 엄청난 화력에 휩쓸려서 기운이 없네요... 답레는 내일 이어야겠어요... :<
-
789 유이토주 (mj5LtdK5VE) 2020. 9. 27. 오전 12:32:00와 토우카주!!
-
790 카이가주 (Vg33cNefgc) 2020. 9. 27. 오전 12:32:21토우카 당첨됐네요! 축하드림다 580메달 겟! ^ㅁ^
>>786 저는.... 역시 인생은 한방각이라는 교훈을(?) -
791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32:27>>784 ㅋㅋ 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 그거 사실 나도,,,,,, 심장이 쪼그라들어 사라지는 줄 알았어 ㅎㅋㅎㅋㅋㅎㅋㅋㅋ,,,,
오늘 이벤 진짜 대유잼이었다구 :3 캡틴 다시 한번 수고 많았다는 거시야! 솔직히,,, 츱사주의 궁예로는 많이 지쳤을 거 같은데(흐릿 -
792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12:32:41>>786
분산..중요... -
793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33:35>>788 고생했어 토우카주! 답레는 밤동안에 써서 달아둘 테니까 토우카주가 답레를 쓰고 싶어질 때 편안하게 확인하고 써줘. 그리고 코인 당첨 축하해!
-
794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33:42아 ^q^ 잠깐 밖에 나갔다 오니까 무슨.. 벌써 12시 반이야 ㅋㅋㅋ ㅠㅠ 혹시 같이 일상 돌릴 사람 있니??
-
795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34:11>>791 그래도 케이를 이긴 이가 1등인 츠바사라서 만족합니다! 1등에게 패배했다! 1점 차이로!! >.</
지쳤냐. 지치지 않았냐로 물으면 솔직히 체력 소비는 좀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으면 된 겁니다. -
796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34:15앗...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대회 주최하신 캡틴과 토토묵시록 카이가주께 돌립니다... :>
음, 그럼 뭘 사야할까요... 고민이네요. -
797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34:33근데 오늘 정말 캡틴이 고생하는 거 보면서 세츠하주 말마따나 일상스레가 흥하려면 결국 캡틴이 갈려야 한다는 것을 아주 잘 느꼈어..
-
798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34:35>>794 저는 지금 체력이 엄청 소비된 탓에 일상은 무리에요. (털썩)
-
799 카야주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34:39와 토우카주 축하해~
>>792 우리 켄야 신도님은 다음에 찾아올 <두근두근 재앙신과 진실의 방>을 기대해주십셔~^^(농담 -
800 Devotion (8RtQGe.ZxY) 2020. 9. 27. 오전 12:34:51[※특이성향 및 편집증, 보는 사람에 따라 트리거를 부를 수도 있어요.
피학심리에 내성이 없는 착한 가미아리친구들은 빠르게 스크롤을 내리기로 해요.]
어두운 자외선램프와 싸늘한 기운만이 맴도는 수술실에서 조용히 손을 뻗어 서류철을 집어들었다.
시간은 그리 늦지 않은 밤, 동시에 사색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시간일까... 하지만 희미한 불빛으로는 그 글씨가 전부 와닿진 않기마련이었지.
아무렴 어때. 어차피 그걸 읽으려던 것도 아닌데, 이미 다음페이지로 넘어가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서류엔 큰 의미가 없었다. 그저 조금이라도 생각을 돌릴만큼 사브작대는 무언가를 바라듯, 곱게 개어진 시트를 일부러 흐트리고선 오랫동안 푸른 빛에 쐬여진 비릿한 쇠의 향기를 한가득 폐에 실어담았을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나른한 기분이 들어 살며시 약장에 머리를 기대었다.
큰일이야. 이 이상의 감정을 느껴버리면 너무 행복해서 죽어버릴지도,
기쁨은 나에게 웃음을 가져다 주었지만 슬픔이 이물질처럼 아직 우심방 어딘가에 남아, 몰려오는 감정에 의해 덜컥거리며 나를 찌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뱉어내는 좌심실의 탄식이 미지의 무언가에 의해 쥐어짜내지며 괴롭힘이 견딜 수 없을만큼 싫었어.
꺽꺽거리는 가쁜 숨을 간신히 부여잡으며 주저앉다보면 어느샌가 웃음이 흘러나왔지.
그래, 아직은 웃을 수 있잖아? 그걸로 충분해. 웃기만 해도 상관없어. 그 이상은 사치니까,
페노바르비탈, 포수클로랄, 모르핀설페이트, 에탄올...
뒤섞인 레시피를 차곡차곡 정리하고선 다시 신경질적으로 내던졌다.
이것도 저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 억지로 깨뜨려버린 시약에서 흘러넘쳐 휘발된 비명이 들려온다.
뒤늦게 깨달은 잘못된 선택지가 뇌수를 뒤섞어버리는듯 했다. 아아, 내가 왜 그랬을까?
그거야 당연히 내 잘못인걸, 너무 신랄한 이야기들에 묻혀서 주변을 돌보지 않았어. 당연하다면 당연한 업보였다.
그때의 나와 전혀 달라진게 없었다. 여전히 난 그 아이가 떠나간 뒤로도 바뀐게 전혀 없었다.
조금씩 나를 돌아보면서 터득해낸 감정도 그저 부딪히며 생긴 틈새일뿐, 진정한 나는 걸음조차 떼지도 못했다.
나아간줄 알고 우쭐해졌던 내 과거에 수치심을 느꼈다. 대체 난 어디까지 오만한 걸까,
내 잘못은 언젠가 되돌려야겠지.
쌓여간 배덕감만큼 너에게 사죄해야겠지.
이젠 눈을 돌릴 수도 없는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너의 안녕을 갈구해야겠지.
그걸 위해서라면 난 뭐든 다할테니까,
멍청하기도 하지. 정말 구제불능이야.
디아제팜, 디곡신, 프로프라놀롤, 모르핀설페이트...
가지런히 놓여진 라벨들이 눈을 어지럽힌다.
수십개의 앰플들이 가드에 갇혀 찰랑거리는 꼬락서니를 보고서 서랍을 닫으니 그제서야 마음이 편해져서, 시릴 정도로 하얀 바탕에 푸르스름한 궤적을 따라 어슷하게 빨간색을 덧대었다. 체크 완료. 검붉게 칠해진 잉크가 화이트보드에서 조금씩 말라가고 있다.
조금 삐뚤어졌지만, 뭐 어때. 흔적을 남기지 않기엔 딱 좋은 방법이다.
대체 몇번을 더 그어야 멈추게 될까?
안도의 한숨과 함께 등을 기대면 그때서야 나른한 기분이 온몸에 전해졌지.
때이른 여름의 온기에 꾹 눌러담았던 달뜬 숨을 뱉어내자 모든 것이 녹아내릴 것만 같았다.
아늑한 의자에 기대어 혼자만의 쾌락에 몸을 맡긴 어깨는 힘없이 늘어졌고, 초점을 잃은 황갈색의 시선이 까맣게 물들어갔다.
아무렇게나 늘어뜨려진 새까만 그림자를 따라 어지러이 흐트러진 머리카락은 금방이라도 심연속에 빨려들어갈 것만 같았지.
아... 지금 눈 앞에 보이는건 분명한 어둠인데도 어째서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걸까? 드디어 탈출로를 찾은 걸까? 아니면 이것 또한 도피처에 불과할까?
아무렴 어때, 아픈 것도 잠깐뿐이야.
어찌 되었건 오늘은 좀 피곤한걸, 내일부터 찾도록 하자.
가끔은 쉴 때도 있는 법이잖아? 이렇게 잠깐의 쾌락을 누릴 수 있는 것만해도 감지덕지겠지.
녹아내린 헤픈 웃음에 모든 고민거리가 사라져갔다.
그래도 나의 환상을 깨줄 확신을 원해.
난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야.
난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야.
난 정말로...
뭐가 더 나은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그날은 분명 비명의 가희에게 어울리는 새까만 무대였다. -
801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34:58그러니까 캡틴, 오늘 정말 고생했어.
-
802 카야주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36:03진짜 오늘 캡틴 너무 수고많았구 고생했어
캡틴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존경해버려...! -
803 해나주 (GY0INMdS.g) 2020. 9. 27. 오전 12:36:52씻고왔는데 너무 늦어버려써... 그냥 곧바로 자러가야지. 모두들 이벤트하느라 고생했고 굿나잇!
-
804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36:52>>800 (동공지진) 이 무시무시한 내용은 대체.. 그 와중에 스포 메시지가?!
-
805 코토네주 (DRAyruDpdk) 2020. 9. 27. 오전 12:37:07캡틴 수고수고
난 아직 못 수고수고 -
806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37:11...........나꾸루언니?!!!?!?!????
-
807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37:23>>798
혹시나 하고 던져본 말이니까 신경 쓰지말고 푹 쉬어 캡틴 ^ㅇ^ 난 드문드문 구경해서 아직 기력이 남아돌거든 (˵ˉ̴͒ꇴˉ̴͒˵) 오늘 엄청 불탔잖아.. -
808 카야주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37:30엣 나쿠루... 나쿠루...? 무슨 일이... 호에에에... ;ㅁ;
-
809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2:37:43오늘도 여김없이 엄청난 화력. 그보다 오늘 이벤트였구나. 다들 수고했어. :)
-
810 카이가주 (Vg33cNefgc) 2020. 9. 27. 오전 12:37:47우악 세상에 벌써 12시가 훌쩍 지나버렸네.... 저두 이만 가보겠슴다.... 다들 어제 하루 수고하셨고 내일도 힘내보자구!!! ;3
-
811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38:04>>794 어
어
어
들쑥날쑥 텀+킵소지 만 괜찮다면 츱사주가 찌르고 싶은데:3,,,,
사실 그렇게 오래 밤 샐 수 있을 거 같진 않거든 -
812 카야주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38:33해나주 카이가주 잘자~
코토네주는 아직... 일하는건가요... ;ㅁ;
호무라주 헬로헬로! -
813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2:38:45카이가주 잘 자. 좋은 밤 되길.
-
814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38:51나쿠루한테도 어두운 이야기가 있었네 ㅠㅠ.. 가미아리 캐릭터들한테는 하나씩 사연이 있구나..
>>809
호무라주 어서와! 맞아 화력 엄청나지.. 나도 감당 안돼서 계속 떠밀려가고 그랬음 ㅠㅠㅠ -
815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38:53생각해둔 방향이 여러개 있어요...
1. 고급 지갑을 사서 선물하기.
2. 고급 지갑을 사서 토우카가 쓰기(지금 쓰는 건 솜 들어가고 지퍼 달린 동전지갑입니다...)
3. 만년필과 참치캔, 사탕...
뭐가 좋을지 고민이네요... 토우카에게 선물 받고 싶으신 분... 있나요? -
816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39:01>>809 좋은 하루~! 호무라주! >.</
그리고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굿나잇! -
817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39:02>>795 아이고 캡틴 진짜진짜 수고 많았어!!!(뽀담뽀담
??????
뚜루뚜루 무슨 일이야 왓헤픈;ㅁ;!!!! -
818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2:39:08>>812 카야주 안녕. 좋은 밤이야.
-
819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39:30해나주 카이가주 잘자!!! 무라주는 어서오구!!
-
820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40:15호무라주가 오셨군요... 호무라주 어서와요, 반가워요...!
그리고 나쿠루... 아이고야... 우리 나쿠루...ㅠuㅠ... -
821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2:40:31>>814 >>816 레이주랑 캡틴 안녕. 오늘은 이벤트가 있어서인가? 새벽인데도 화력이 엄청나네. ㅋㅋㅋㅋㅋㅋㅋ
-
822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2:40:36다들 푹 쉬시고 어서오세요~
-
823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2:41:15>>819 >>820 츠바사주랑 토우카주도 안녕. 이왕이면 한번에 반응하고 싶은데 레스 하나 쓰면 또 레스들이 우르르...
-
824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41:20>>811
햇님~~!! ^ㅇ^ 내가 멀티가 불가능해서 길어도 이틀 안에는 한 일상씩 끝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
>>815
일상 돌리면서 친해진 친구한테 선물해보는건 어때? ^q^ 켄야라거나.. -
825 카야주 (qowJukGcq2) 2020. 9. 27. 오전 12:41:42주말+이벤트라 화력이 펑펑인거시다!!
-
826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41:59캡틴... 토우카가 580메달을 카이가주로부터 받게 됐어요... 그래서 만년필 한 자루와 기타 물건을 교환할 생각인데... 혹시 20메달 네고 안 되나요...?(안됨...)
-
827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43:08>>824 아직은 선물까지 줄 정도인가... 잘 모르겠기 때문에...ㅠuㅠ... 일상이 쌓인다면 가능한데, 켄야는 레이와 투탑으로 3회차란 말이죠.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싶어서 늘 고민입니다...ㅋㅋㅋ....ㅠuㅠ
-
828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43:16>>821
원래도 화력 센데 이벤트 버프 받아서 판이 엄청 빨리 갈렸어 ㅋㅋㅋㅋㅋ 불탔던 사람들은 지금쯤 전부 재가 되어서 리젠율이 좀 느려질지도 모르겠다
>>826
네고라는 단어를 상판에서 보게 될줄이야 ^q^ -
829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43:34>>824 최근 돌린 일상들이 모두 거의 이틀 안에 끝났으니 가능할 거 같아. 힘내볼게 >-<)9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
830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44:02음. 갈려서 고생이 많다라는 말이 많은데 여기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거짓말을 하나 한 게 있는데. 익명성 때문에. 사실 엔딩때나 말하려고 했지만, 이걸 말해야 제 마음도 좀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실 이 스레가 옆동네 상판의 스레를 리메이크 한 거라는 것은 알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관전자라고만 했는데 사실 그건 거짓말이고 저는 거기에서 뛰던 이모개입니다. 사실 캐릭터 명 말해봐야 알 사람도 없을 듯 하고... 말해봐야 의미도 없고.
아무튼 그 스레가 실시간으로 묻히는 것을 보고 있었기에 그 스레에 더 아쉬움이 남았고, 그러다보니 이렇게 리메이크도 하게 되었고. 아무튼 그랬기에 더 신경쓰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솔직히 되게 재밌고 흥미로운 소재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 스레를 기왕 리메이크 한거, 제대로 마지막까지 살려보고 싶어서.. 사실 좀 이런저런 것들을 떠올리고 있는데.. 사실 그것이 잘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아쉬움도 좀 덜할 것 같고.. 그때 제가 그저 지켜보기만 하고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도 조금 나아질 것 같고. 아무튼 좀 복합적이지만.. 일단 중요한 건 저도 즐기고 있다는거고, 여러분들이 재밌게 즐기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갈리는 것은 제가 즐기지 못할 때의 일인거고, 저는 즐기고 있으니 저는 이것을 투자라고 부르겠어요. 기왕이면 스레 상당히 인기 좋...은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여기서 놀겠다고 시트 낸 사람들이 30명이 넘으니까 최대한 지원해주고 싶고 그런거거든요. 저야..뭐, 저대로 놀고, 관캐님과 놀고 덕캐님과 놀고, 그렇게 하면 되겠죠. 아. 물론 그렇다고 제가 관캐가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다이스님만이 답을 알겠죠. 아무튼... 결론은.. 저는 즐겁게 즐기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단순하게 조금 피곤하다고 일을 미루고, 스레를 손 놓고 그러면...그게 더 저에겐 후회가 될 것 같네요. 아무튼 그래요. >.</ -
831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2:44:20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8 모든 것을 쏟아부은 거구나.(끄덕 -
832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2:46:04
-
833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46:16>>826 죄송하지만 형평성 문제가 있으니 곤란합니다. (주륵)
-
834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46:20>>827
아 그래?? 뭔가 티키타카 잘 돼서 되게 친한줄 알았는데..!
나랑도 되게 많이 돌렸구나~ ^q^ 항상 2~3레스 정도 주고받고 빨리 끝내니까 그렇게 많이 돌린 줄 몰랐어..
>>829
조오아쓰 다이스로 선레 정해보자! ^.^ 상황은 어떻게 할까? 경기가 끝난 직후? 아님 그 이전 시점이라든지.. -
835 하고로모 시오와 하룻밤의 도박 (awaRt6.CMs) 2020. 9. 27. 오전 12:46:53짤랑, 하고 손에서 반짝이는 동전들이 떠나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간신히 추스른 메달 300개로 만년필 하나를 건지는 데 성공했습니다. 믿은 만큼 얻었고, 얻은 만큼 잃었으니까 세상의 섭리에 부합하는 일이었습니다. 만 년을 쓸 수 있다고 해서 만년필. 무릇 신이라면 만년필 하나를 다 써서 버릴 만큼 오래 사는 족속이니까, 어쩌면 만년필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종족이겠지요.
검고 매끈한 겉면에, 촉은 가느다란 도형 각인이 들어 있는데, 제가 보기에도 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정말 신기하죠, 이런 작은 펜이 만 년은 간다는 사실이. 만 년을 가는 옷도 세상에는 잘 없는데 말입니다.
어느덧 밤이 된 경기장에서 종종걸음으로 달려나와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림자를 야단스럽게 파고드는 백열등이 길바닥에 마구 흩어졌지만, 제가 찾고 있던 존재는 어둠 저편에 어른어른 사라져 버린 듯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언가 울적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금 시들시들한 도라지꽃이 발치에서 계속 피어나 사라졌습니다. 왠진 몰라도 조금 허전한 마음 어딘가가 두근거리기는 하고 있나 봅니다.
아니, 이건 「시큰」하다는 감정이려나요? 「허전」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책에서 읽은 대로라면 이건 「비탄」이 맞는데,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제게는 아직 너무 어려운 말이었습니다. 그럼 이건 정말로 뭘까? 안타까움? 귀찮음? 가려움? 섭섭함? 아닌데, 이건, 정말······ 아.
나는 도라지꽃을 밟지 않게 조심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왠지 그 정답을 알 것만 같았습니다. -
836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47:31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물론 저는 듣기만 들었지 그런 스레가 있단 것도 몰랐지만요... 하지만 캡틴께서 주말도 이 스레에 할애하시고, 늘 신경 써주고 있단 것은 사실이에요. 그리고 토우카주는 개인적으로 그런 캡틴이 존경스럽기도 하거니와, 늘 감사한 마음 뿐이에요. 감사한 마음은 반송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ㅠuㅠ...
토우카주의 사랑은 반송해도 할 말이 없지만요. :>... -
837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48:17>>833 그러면 만년필 한 자루, 참치캔 두 캔... 그리고 사탕 하나로 교환했다고 해도 될까요?
-
838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2:49:30음 나도 리메이크 전의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캡틴이 이 스레에 가진 애정이 크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어. 접률은... 다소 낮았지만 말이야. 사실 최근 스레가 돌아가는 내용을 거의 모르고 있는 나로서는 별로 할 수 있는 말이 없지만 그래도 캡틴도 충분히 즐기고 있고 갈린다고 느끼거나 하지 않으니 다행이야. :)
-
839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49:34>>830
그래~! 캡틴도 참가자의 입장에 있었던만큼 캡틴의 자리에 있다고 해도 너무 운영쪽으로만 고생 안하고 같이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어 ^.^ 나는 지금도 캡틴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해 ^▽^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
840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49:40>>837 그 부분은 토우카주가 편한대로 하셔도 됩니다!
-
841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2:49:58자러 간 참치들 모두 굿나잇이야. 그리고...... 캡틴 정말 수고했어 (허그으으으)!!!!!!!
-
842 시라세 - 토우카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50:25그나마 시라세의 바이크는 개조가 되지 않은 순정품이라는 점이 토우카에게는 다행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시라세가 제대로 막나가는 폭주족이라서 소음기도 떼고 쇼바도 할리데이비슨마냥 오토바이 전장이 2배가 될 수준으로 늘려놓았다던가 했다면 토우카가 겪었을 악몽은 끔찍한 불지옥이 되었을 테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악몽에서 끝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뒤에서 끌어안은 시라세의 허리는 호리호리했음에도 말랑하다기보단 제법 땅땅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교복 블라우스 건너로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온기라던가, 토우카의 얼굴 앞으로 늘어진 새하얀 머리카락에서 희미하게 나는 포도 향기라던가 하는 것들은 바람을 가르며 가미아리의 도로를 헤엄쳐나가고 있는 도중임에도 토우카에게 선명하게 와닿았다.
부르릉, 하고 새까만 동체는 가미아리의 그럭저럭 혼잡한 오후 도로로 매끄럽게 흘러들었고, 3분 남짓한 시간에 토우카와 시라세를 목표로 하고 있던 넷카페가 있는 건물 앞으로 데려다놓았다. 오토바이의 스탠드를 익숙하게 발로 차 기대어세워 놓은 시라세는, 비틀거리며 오토바이에서 내리는 토우카의 손을 잡고 부축해주면서 실없이 킥킥거렸다. "몇 번 타면 금방 익숙해질 텐데 뭐." 하지만 이내 토우카가 영 몸을 못 가누고 벽을 짚고 쓰러지다시피 기대있자, 웃음소리는 금방 걱정어린 소리로 바뀌었다. "─아니 근데 익숙해지는 게 문제가 아니잖아. 괜찮아, 너?"
시라세는 토우카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는 동안 오토바이에 잠금장치를 해놓고는, 토우카에게 다시 다가왔다. "빨리 들어가서 좀 앉아 있자. 얼굴이 완전 하얘졌잖아." -
843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50:34>>841
의복신님 내일 봐~! 오늘 고생 많았어 ^ㅇ^ -
844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2:52:04>>830 리메이크란거야 조금만 상판 역사가 깊어도 언젠간 눈치채지 않았을까 싶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캡틴도 분명 무언가 아쉬운점이 있어서 리메이크까지 하면서 무언가 살려내고 싶은게 있겠지.
그게 바로 총대를 맨다는 거야. 물론 그것 하나만으로 캡틴의 시도가 옳다 보기엔 애매한점이 많지만,
이미 여러 사례, 그리고 특히나 스레에 신경쓰는만큼 같이 어울리는 참치들에게도 골고루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서 몇번이고 감동했었어.
전에도 말한거 같지만 단지 때를 잘 타고 나온 장르의 스레라서 흥한게 아냐.
캡틴의 노력과, 그 노력의 증거가 되는 여러가지들이 쌓여서 지금의 가미아리를 만들어갈 기회가 된 거라고 생각해.
한줄 요약: 오구오구 잘해써요. -
845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2:52:21>>843 의복신은 자러 갔을 수 있어도 시오주는 아직 잠들지 않는다구. 음핫핫핫핫핫핫
킵할 시간 되기 전까지라도 짤막하게 일상할 사람은 있남~? 그러면 직접 시오를 깨워 오지! -
846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52:23사실 주말에도 이렇게 있는 것은 코로나 시국 때문에. (흐릿)
평일에도 일 끝나면 저녁 6시라서 어디 나가기도 애매해서 결국 집에 있는거고 주말에 저 나가는 거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생 잘 챙기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론은...전 정말로 재밌게 즐기고 있어요! 다 여러분들이 즐겁게 즐겨주고 놀아주는 덕이에요! 엔딩까지 최대한 열심히 하겠습니다! >.</ -
847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52:26나는.... 솔직히 까자면 관전러로서 그 스레를 지켜봤는데, 음음 그래서 이렇게 부활해서 잘 굴러가는 걸 보니까 개인적으로 기쁜 마음이야. 캡틴이 노력하는 것도 눈에 보여서 항상 고맙고 그렇구.. 그니까, 말재주가 하도 없어서 긴말 모두 생략하자면 그냥, 캡틴 고마워. 엔딩까지 잘 부탁할게 ;3
>>834 경기 끝난 시점이 좋을 것 같은데 달님 생각은 어때? :D
.dice 1 100. = 13 홀달 짝해 -
848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52:40정말 아무 상관없는 TMI: 사실 토우카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전해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
849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52:45시오주 잘 자요...!
-
850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53:28>>845
아 ㅠㅠ.. 나는 막 츱사주하고 돌리기 시작해서 안될 것 같아.. 멀티가 안되는 곰손이거든 -
851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53:35>>844 캡틴을 칭찬해주고 싶었으나 어휘력이 짧아 쩔쩔매던 시라세주가 논리정연하게 캡틴을 호메떼호메떼할 수 있는 나쿠루주를 몹시 부러워합니다
-
852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53:42시오주 잘자!!
달님이 선레구나! -
853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53:53>>845 제 체력이 좀 높다면 그렇게 보고 싶다는 궁도복 수선을 맡겨보겠지만 제 체력이 제로에 가까워서 무리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찔러보겠습니다! -
854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54:08>>8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거라면 제가 답레를 쓰지 않은 지금 해야 합니다...(속닥)
-
855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2:54:26>>845 찔러보고 싶지만 난 이제 곧 점심을 먹으러 사라질 예정이라 아쉽지만 패스...
-
856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2:55:04으음... 잠이 왜 안 오지...(곤란)
이러면 일상이라도 구해야 하나...
할 사람 없을 텐데! 이 시간에 있을리가! -
857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55:07>>854 다시 써올게. (비장)
-
858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55:20앗 잠깐 시오주 안 자는 거였구나(제뺨챡챡
-
859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55:34>>855 ((점심이란 말에 순간 동공지진)) ((글로벌 가미아리!))
-
860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55:53>>856 시오랑 매칭!!
-
861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2:55:53>>852
잠시만.. -
862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56:02이럴수가! 그 스레를 관전한 이가 있었다고?! (동공지진) 이젠 더 없을 거라고 생각했건만!! (흐릿)
저의 정체는 비밀이기에 절대로 입에 담지 않길 바라며!! (도리도리) -
863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2:56:17느긋하게 써와줘 :3~~
-
864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2:57:18>>859 아 참 한국은 지금 새벽이구나 😂
-
865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2:59:32어 시오주 자러 가신 거 아니었나요?
어. 음.. 어.. 몇 턴 정도 돌리실래요..?
카리야 대회 이후라면 마리아 상태가 망해있긴 합니다(?) -
866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00:31>>8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관전하면서 안타까웠는데 한편 존경스러웠다는 이 사실 하나만 알아줘;>
-
867 시라세 - 토우카 (改)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00:38그나마 시라세의 바이크는 개조가 되지 않은 순정품이라는 점이 토우카에게는 다행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시라세가 제대로 막나가는 폭주족이라서 소음기도 떼고 쇼바도 할리데이비슨마냥 오토바이 전장이 2배가 될 수준으로 늘려놓았다던가 했다면 토우카가 겪었을 악몽은 끔찍한 불지옥이 되었을 테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악몽에서 끝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뒤에서 끌어안은 시라세의 허리는 호리호리했음에도 말랑하다기보단 제법 땅땅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교복 블라우스 건너로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온기라던가, 토우카의 얼굴 앞으로 늘어진 새하얀 머리카락에서 희미하게 나는 포도 향기라던가 하는 것들은 바람을 가르며 가미아리의 도로를 헤엄쳐나가고 있는 도중임에도 토우카에게 선명하게 와닿았다.
부르릉, 하고 새까만 동체는 가미아리의 그럭저럭 혼잡한 오후 도로로 매끄럽게 흘러들었고, 3분 남짓한 시간에 토우카와 시라세를 목표로 하고 있던 넷카페가 있는 건물 앞으로 데려다놓았다. 오토바이의 스탠드를 익숙하게 발로 차 기대어세워 놓은 시라세는, 비틀거리며 오토바이에서 내리는 토우카의 손을 잡고 부축해주면서 실없이 킥킥거렸다. "몇 번 타면 금방 익숙해질 텐데 뭐." 하지만 이내 토우카가 영 몸을 못 가누고 벽을 짚고 쓰러지다시피 기대있자, 웃음소리는 금방 걱정어린 소리로 바뀌었다. "─아니 근데 익숙해지는 게 문제가 아니잖아... U okay?"
시라세는 토우카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는 동안 오토바이에 잠금장치를 해놓고는, 토우카에게 다시 다가왔다.
"아니, 안 괜찮은 것 같네... pardon me를 뭐라고 하더라..."
다음 순간, 토우카는 뭔가가 갑자기 자신을 들어올리나 싶더니 자신의 몸이 뒤뚱 하고 뒤로 기울면서 들어올려지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시라세가 토우카의 다리 뒤편과 어깨를 싸안고는 번쩍 안아올린 것이다.
"기억났다. 잠깐 실례할게." -
868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00:44일상 구하는 참치들을 확인하고 왔는데 세츠하주랑 아오이주는...... 잠들었나보군!!! '=')!!!
만약에 마리아랑 매칭되면 진척도 보고가 되는거신가! 한 3~4번 정도 짧은 티키타카가 될 것 같은데 어때? -
869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01:35>>865 시오주 마지막 레스가 >>845니까 아직 자러 들어가지 않았다고 봐서...!!
-
870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02:48>>866 (뭐지.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아는 것인가.)
(엔딩날에 계시면 살짝 물어봐야지.)
아무튼 이 시간에도 일상이 돌아가는군요! 여러분들의 체력을 제가 본받고 싶습니다. 일해라. 늙은 몸뚱아리! (주륵) -
871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02:55(롤러블레이드를 신은 채 손에 쥐여진 줄에 끌려가고 있음)
-
872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03:39괜찮아요!
다만 카리야 전이면 침착한 평소일 건데.. 카리야 이후라면 나름 드문(?) 상태망함 계를 볼 수 있을 겁니다!(?) -
873 타카코주 (fy902V72Ts) 2020. 9. 27. 오전 1:05:03
자러 간 모두 잘 자 ~-~ -
874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05:05아무튼 정말 아무래도 좋은 TMI지만 케이는 남 탓을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이라서 그런 경우는 가급적 자신의 탓으로 꾸욱 누르는 성향이 깊답니다. 물론 이것도 어느정도 선 안이지. 누가 봐도 저쪽이 100% 잘못하고 이건 말도 안되는 트집이면 그런 거 없습니다. (도리도리)
어른스럽다는 평도 전에 받았지만 아직 많이 미숙해요. 정신적 면이나 그런 쪽으로는. 아직 성장중인 사춘기 소년이랍니다. 자신이 있어도 되는 곳으로 향하는 길을 찾는 것도 어떻게 보면.. 그 미숙함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네요. -
875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05:12
-
876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07:17
-
877 레이 - 츠바사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09:45손아귀에서 작은 불씨가 피어오른다. 이윽고 작은 불씨는 깊은 연기가 되어 허공으로 흩어진다. 한개비 담배는 손가락 사이에 어설프게 매달려 끝을 향해 천천히 타들어간다.
경기가 끝나 아이들이 떠나고 뒷정리까지 마무리 되었지만 레이는 아직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언제 다시 미련이 피어오를지 모르니 지금이라도 이 풍경을 눈에 가득 담아두자고. 그런 생각에서였다.
텅 빈 객석에는 아이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로 가득했다. 과자나 아이스크림 껍데기라든지 조심성 없이 떨어뜨린 메달 몇 개가 보인다.
객석 끄트머리즈음 기둥에 몸을 기댄채 연기를 흘리던 레이는 어렴풋이 먼 곳에서 지나가는 인기척을 느낀다.
"너 거기 있는 거 다 알아."
눈을 감아도 익숙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 금방 말을 내뱉었다. 너무나 가까이하면 뜨겁지만 때로는 따스하게 느껴지는 기운. 츠바사의 것이었다.
아이 또한 자신을 알아차렸을 거라 생각했다. 그에게 있어 이렇게 매번 혼자서 궁상을 떠는 모습은 익숙하겠지만 희뿌연 담배연기를 흘려대며 먼저 부르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니 오늘은 조금 이상하게 여길지도 모른다.
"이리와. 같이 이야기나 나누자."
츠바사가 시선에 닿으면 다음 말을 잇는다. 매번 그랬던 것처럼 까탈스럽거나 귀찮다는 식의 목소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저 힘이 빠진듯 차분한 목소리였다. -
878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09:49>>872 어느 상황이든 편한 대로 해 줘! 아니면 마리아에게 조금 더 맞춤형인 상황이라던가! *'='*)/
-
879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10:21선레는!
.dice 1 2. = 1
1 그냥 시오
2 ☆마리아☆ -
880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11:13저는 어떤 상황이라도 괜찮아서요! 시오주가 편한 걸로 하시면 될 거에요.
진척도라면 시오가 저택으로 올까요? 아니면 마리아가 가는 게 나을까요? -
881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11:42
-
882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14:1812시 30분에 웹박수 보내신 분. 누군진 모르겠지만 일단 이건 앓이라기보다는 약간의 부탁 같긴 한데... 이 메시지 자체를 그대로 공개하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고... 제가 그냥 전체 공지 때리겠습니다.
그 가급적이면 관캐님을 앓는 행위는 웹박수의 앓이함으로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조금은 해도 되니까 그 부분은 다들 조금만 조절해주시길 바라며...
음. 하지만 앤캐앓이는 공개적으로 막해도 괜찮아요. 난 그런 거 보기 좋더라. (나쁨) -
883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14:19>>880 진품은 아직 하고로모야에 안치되어 있는 상황이니까... 대충이나마 레플리카를 만들어 갔다는 상황이면 될까?!
-
884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14:37시오주가 선레네요.
원하시는 대로 해도 됩니다..! 다만 금녀구역으로 오라하거나 가미아리 마을 밖으로 나가서... 그런 거만 아니라면...야.. -
885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15:36
-
886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16:40오케이! 선레 써 올게! 그 그런데 나츠토시 저택의 위치를 고지받았다고 해도 괜찮겠지???
-
887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17:00캡틴은 앤캐앓이엔 통이 크다. (메모)
-
888 세츠하주 (f1qk8MuwPI) 2020. 9. 27. 오전 1:17:01>>882 이해했어. 주의할게.
-
889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17:29그러면 모두들 잘 노시고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좋은 밤~! >.</
자고 일어난 후에 앞으로 3주간 이어질 하나비마츠리 이벤트 준비 관련으로 공지 올리겠습니다! >.</ -
890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18:45>>889
캡틴 오늘 정말 고생 많았어~ ^ㅇ^ 푹 쉬고 내일 보자!! -
891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18:45>>886 눈에 잘 띄어서 알 것 같지만 네. 고지받았다고 해도 됩니다!
-
892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1:19:00몸을 씻고 다시 갱신합니다!
캡틴 잘자요! -
893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19:16고생 많았어, 캡틴! 푹 쉬어!
-
894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19:17잘자요 캡틴~ 하나비마츠리..
어차피 마리아쟝을 찌를 사람은 없을 테니 랜덤 우정을 노린다!(?) -
895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19:52잘 자 캡틴-!! 관캐앓이도 주의할게!!! 자 여러분 웹박수를 꽉 채우는 모습을 보여줘!
그럼 징쨔징쨔 써온닷 -
896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20:08켄야주도 반가워요~
-
897 K ◆BBnlJ5x1BY (WSTSPVz78s) 2020. 9. 27. 오전 1:20:23아. 세츠하주 계셨군요. 딱히 지적이나 그런 건 아니에요. 굳이 말하자면 세츠하를 앓는 앓이 내용이었는데... 그 부속으로 조금 부탁이 있어서. 그냥 그 뿐이에요.
일단 이건 메시지 전문을 공개하긴 조금 애매할 것 같아서... 그냥 전체적으로 공지를 때린 것 뿐이니까 너무 주의는 안하셔도 됩니다. 혹시나 걱정할까 싶어서.
아무튼 전 정말로 자러 갈게요! -
898 코토네주 (DRAyruDpdk) 2020. 9. 27. 오전 1:20:38캡틴 잘자
-
899 타카코주 (fy902V72Ts) 2020. 9. 27. 오전 1:20:39하나비마츠리가 다가오구나. 잘 자 캡 ~-~
으으음. 지금 돌리자고 하면 돌릴 사람 있으려나. -
900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1:22:41>>899
전에 세츠하주가 일상을 찾았어요! -
901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23:52
-
902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23:58다들 잘 자요...!
-
903 세츠하주 (f1qk8MuwPI) 2020. 9. 27. 오전 1:24:51>>897 그렇게 웹박수 챙겨보고 공지해주고 스레 챙겨줘서 고마워. 잘 자, 캡틴.
>>899 >>900 미안, 지금 자려고 누웠어 88... -
904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25:38캡틴 낸내해? 잘자. 오늘도 고생 많았어. 굿 나잇, 스윗 드림.
튀어나와요 켄야의 숲도 어서와. -
905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26:09다들 잘자요!
멀티를 하기엔 힘들어서요... -
906 코하쿠 - 세츠하 (pvEsg6eRys) 2020. 9. 27. 오전 1:26:28어찌 인간이 신이라는 존재를 이렇게까지 전락시킬 수 있는가. 코하쿠의 눈 앞에 있는 것은, 인간이라고 부르기에도 뭣한 그저 허물뿐인 신이었다. 그 마주친 눈에서 드리운 그림자가 엿보였다. 지금의 자신은 그저 걸어온 시간을 부정당하는 한 소녀를 보고 있는것 뿐이지만 시라사카의 이름을 달고있는 이 자는 그런 현실과 맞닥뜨리고 있는 것일테니. 그리고 그런 소녀가 고룡에게 나직이 답을 갈구한다. 금인지 모래인지, 세상에 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작은 손으로 그러모아봐도 결국엔 전부 흩어져버리는 기억들을 자조하며. 하지만 말했듯, 매순간은 덧없이 지나가는 법.
"간단하다네."
허나 시간은 아직 남아있었다. 세상 또한 시라사카의 집 구석보다는 훨씬 넓다. 세츠하가 잃어버린 것들보다 아직 보지 못한 것, 듣지 못한 것이 훨씬 많았다. 그건 영겁을 거쳐온 고룡 또한 마찬가지였다. 오래된 용. 그녀가 옅게 미소를 띄웠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양 손을 내뻗었다. 여의주를 쥐듯, 용의 숨결을 사하듯, 소녀의 뺨을 감싸쥐려는 것이었다.
"자네가 잃어버린 자신까지 기억해 줄 수 있는 이를 찾게나. 그 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네 스스로가 어떤 존재인지 끊임없이 배우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차렸을때 비로소 자네는 진정한 카무이로 거듭나게 될 걸세."
스스로가 누구인지 알고, 깨우침을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는 것. 필시 끝내 신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그런 의미일테다. 그 과정은 시련이며 동시에 고행이기도 하다. 그저 마냥 달콤한 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 끝에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취해야 할지 알았을때의 즐거움과 아련함. 그것을 오오카미가 알아주길 바랬다. 옛날 옛적, 자신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러기 위해서라도 그런 웃음같은건 짓지말게."
그것은 방금 활을 쏠 때의 순간이다. 씁쓸한 그 웃음. 그걸 교정하려는듯 코하쿠가 손가락을 움직여 세츠하의 입꼬리를 치켜올리려한다. 그리고는 그녀 자신도 활짝 웃어보이는 것이었다. 그게 꼭 웃음은 바로 이렇게 짓는것이다, 라고 알려주는것만 같다.
"시건방져서 혼내고 싶어지니까 말이네!" -
907 시라세주(뒤끝 끝장나게 김)(옹졸)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6:29>>901 일상 돌려줄 때까지 이 뒤끝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902 토우카주는 자러 안가고??? -
908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1:27:09크와아아아앙 >:3!!! 울부지저따
-
909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27:29코하쿠 마망................ (정화(파샤아아아
-
910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27:52코하쿠주도 어서오세요~
-
911 세츠하주 (f1qk8MuwPI) 2020. 9. 27. 오전 1:28:45>>906 답레 예쁘다. 지금 누워있는 살짝살짝 졸고 있어서. 답레 지금은 못 쓸 것 같아. 자고 일어나서. 그 전에 다른 사람 있으면 다른 사람이랑 일상 돌려도 돼. 오늘 하루 고생했어 용용언니.
-
912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1:29:53다들 안녕하신감 :3!! 잠깐 어디 다녀온다는게 이런 시간이 되부렀다는거시야...
-
913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1:30:08>>903
유감.
타카코주! 어쩌면(?) 제가 있습니다! -
914 아오이주 (b30XXeNW5g) 2020. 9. 27. 오전 1:30:20situplay>1596242163>822
책상 위에 올려진 딸기를 하나 집어 손가락으로 가볍게 으깨 보았다.
손 끝에 퍼지는 기분 나쁜 감촉이 평소의 피해망상따위는 어딘가로 날아가버릴 정도로 진득하게 엉겨 붙어서 아주 조금씩이지만 약해진 몸에 피로를 쌓아가고 있었다. 늙어버렸나. 신들에게 시간은 그저 계획을 짜기 위한 하나의 지표였지만 그럼에도 인간과 얽혀 살아가게 되면 인식하게 되어버린다.
오래된 일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것을 그만둔 것도 이제는 까마득한 과거의 일. 조금씩, 시간이 지날수록 신은 인간과 비슷해진다. 나나 나의 자매와 같이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문화에 빠지는 것은 그리 드문 일도 아니었고 더 나아가 인간과 혼약을 올리거나 하는 이들도 이제는 그리 드물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나]는 언제부터 이들과 가까이 지냈던 걸까.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올려준 자그마한 선물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늙은이의 변덕에 불과한 것인지 쓸모 없는 것을 떠올리고 말았다.
나 스스로가 무언가를 변하게 한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세상은 나의... 신이 나설 무대가 아니다. 하루하루를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시대. 그들에게 신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겠지. 그렇다면 나설 무대가 없는 신들은 재주껏 이야기의 사이에 파고드는 수 밖에.
”너는, 지금부터 할 이야기를 그 가슴에 묻어두겠다고 약조하겠느냐? 그 가슴에 담고서 욱신거리는 마음을 참아낼 수 있겠어?”
조금, 옛날 생각이 떠오를 것만 같았다.
-
915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30:26>>907 킹치만 카리야 일상은 진즉에 다 끝나서 손이 비었는걸? :3c
그리고 일상 굴리고 나서도 뒤끝 있어도 딱히 상관 없는걸? 그것 또한 포상 아니겠서? -
916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1:30:26코하쿠주 어서와요.
-
917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1:30:35>>908
구왁구왁!! 용용주 어서와 ^ㅇ^ 코하쿠의 따스한 말이 세츠하에게 힘이 될 수 있길.. ㅠ -
918 아오이주 (b30XXeNW5g) 2020. 9. 27. 오전 1:31:02다들 어서와라!!!
점점... 필력이 줄어들어... -
919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1:31:21>>911 으무 :3! 답레는 천천히 달아도 되니까 걱정말고 푹 자라궁~ 왜냐면 나도 맨날 늦으니까 ㅋㅋㅋㅋㅋ 암튼 고생했다 늑머아우!! 크아아앙
-
920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31:42>>915 히-익! (업계포상 시선) 토우카랑 돌리는 게 끝나면 나쿠루언니도 만나봐야겠네. 츱사도 만나고 케이도 만나고 시오언니도 만나고... 만날 사람 많다 많아
-
921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32:06용용마망. :3c (대충 애옹 하는 짤)
댕댕주 낸내코오 해. 오늘도 고생 많았어. 쓰담쓰담이야.
굿 나잇, 스윗 드림. -
922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32:30밥 먹고 왔다. 자러 가는 사람들 다들 잘 자. 좋은 밤 되길.
-
923 코하쿠주 (fU.TThG8RM) 2020. 9. 27. 오전 1:34:34
-
924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35:09>>920 포상 감사합니다 SENSEI. (따흑 짤)
느긋하게 하는 거야 느긋하게,
사실 내가 타이밍 기깔나게 놓치는만큼 내 순서도 딱히 신경 안쓰거든. (스스로에게도 신뢰성이 없다.) -
925 타카코주 (fy902V72Ts) 2020. 9. 27. 오전 1:35:17>>903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까. 괜찮답니다. ~-~
잘 자. 좋은 꿈 꾸길 바라.
>>913 돌릴까아아아 ~-~?
코하쿠주, 아오이주, 호무라주 어서 와~ -
926 사노이 - 나쿠루 (cfowXZUlpY) 2020. 9. 27. 오전 1:35:30" 문제는 없어요.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요. "
진짜 화날 것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워낙 발화점이 높아졌어야지. 다만 저도 그것만 믿지는 말고, 화나지 않도록 조절을 잘 해야겠죠. 진짜 화나면 큰일이니.
" 후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알려드릴게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
이런 이야기는 기회만 된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만한 상황도 잘 맞물려야 하니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꽤나 미래의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또 모르는 거니까요.
익숙하지 않다라... 사야시씨도, 어떤 이유가 있으니까 그런거겠죠. 그래도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점에선 사과한것을 후회하진 않아요.
" 넵. 알겠습니다. "
어차피 지금 들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지 않아서, 사야시씨의 말대로 그냥 얌전히 활이나 쏘기로 했습니다. 괜찮아요. 기다리는거야 자신 있는걸요. 시간이 꽤나 오래 지나게 된다고 해도 상관 없어요. 사야시씨가 장담한 것처럼 언젠가는 듣게 될 수 있을테니까요. 전 믿는걸요.
" 아. 또 이상하게 쐈네. "
투덜거리면서 활을 내려놓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네. 걱정하지 마요. 다음번에는 꼭 이길거니까, 저도 적당히 연습하지는 않을거라구요. "
기대해도 좋다면서 씩 웃고는, 활을 정리하고서 나른하게 기지개를 켰습니다.
" 그럼, 이만 가볼게요. 오늘 내기도 재밌었고, 이야기도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봐요! "
가볍게 손을 흔들며 멀어져갔습니다.
//막레로 받으셔도 좋고, 더 이으셔도 좋아요! 아무래도 이 일상으로 더 끌긴 그럴 것 같아서... 아무튼 수고하셨어요 나쿠루주! -
927 시오 - 마리아 (awaRt6.CMs) 2020. 9. 27. 오전 1:35:46시오는 언젠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지만, 의외로 그것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저 압도적인 박력의 저택. 평생 천계에서 미싱이나 돌리던 시오의 소견으로는, 저것은 이미 '저택'이 아니라 '궁전'에 가까웠다.
부잣집 초인종에서는 빼애애애애액, 하는 소리가 난다던데 그것이 마냥 궁금하기도 했지만, 오늘은 그것보다도 제대로 긴장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얼마간 「하고로모야」에서 받았던 의뢰 가운데 가장 비싼 고전의상의 복원. 오늘은 그 견본 시제품을 선보이는 날이다. 그러니까 고객님이 맡기신 옷은 대충 이러한 모습으로 복원될 것입니다, 하는 고지가 되겠다.
그것이 간단한 주문제작 의상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요사스러운 시제품을 만들어 가며 잔뜩 긴장하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그 의뢰인이 이 나츠토시 저택의 입주자이기 때문이다. 명색이 옷의 신인 시오조차도 만지기에 조심스러운 대형 의뢰였기에 긴장할 수밖에 없다.
"으- 으흠." 초인종을 누르고, 시오는 헛기침을 하며 입고 있는 정장의 옷깃과 넥타이의 매무새를 다듬었다. 이 순간까지도 '제가 가겠습니다' 한 시간을 착각했을까봐 떨리는 것은 물론이었다. -
928 사노이주 (cfowXZUlpY) 2020. 9. 27. 오전 1:35:54것보다 이 무서운 사람들... 벌써부터 판을 한번 더 갈 생각을 하고 계신거에요...?
-
929 츠바사-레이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36:01"역시 츠바사! 신님이라서 이긴 거구나? 아니면 내 아우라서?"
"글쎄올시다. 형님 말씀이나 쫌 조심하슈."
망나니는 황금화살과 메달 4000개를 고스란히 제 형님 안겨주고, 초등학생밖에 아닌 자그마한 몸이 쪼르르 친구에게 자랑하러 가는 뒷모습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힘이 죽 빠지는 기분이었다. 경기에 앞서, 또는 경기 도중에 술을 여러 병씩이나 걸쳐 묘한 취기도 머리에 돌았다. 주량이 강해 그리 취한 편은 또 아니었지만.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은 분호도 없었는데 어쩐 이유에서 활을 쥔 손이 제 말을 듣질 않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앞으로 한동안 '그때 카리야 대회 학생진에서 1등 한 사람' 이라는 묘한 명성에 시달릴 생각을 하니 머리가 절로 지끈거렸다. 게다가... 망나니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밝은 해가 보였다.
...애미가 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더더욱.
빌어먹을. 망나니는 한숨을 내쉬고 느릿하게 걸음을 떼었다. 더 관심을 받기 전에 이 망할 경기장을 벗어나고 싶었다. 형님을 챙겨야하니 그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잠시라도 구석지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고 싶었다. 형님이 눈에 보이기만 하는 으슥한 장소서 담배나 태우면 기분이 다소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살짝 감정적으로 움직이던 망나니의 발걸음이 멈추었다. 레이의 부름에 고개를 든 망나니는 습관같이 비릿하게 웃었다.
"무어, 첫 경기에서 탈락한 그에 대한 고민상담이라두 필요하신가벼?"
평소와는 다소간 다른 분위기나 목소리는 구태여 언급하는 일 없이 건성으로 그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혼자를 선호하는 편이나, 가끔은 맞담배도 상관 없으리라.
"한 개비만 쫌 빌려보자. 끄내기 귀찮아스리."
어느 정도 거리가 좁혀지자 실실거리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
930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36:09호무호무주 어서와. 그러고보니 점심밥 냠얌 시간이네?
-
931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36:47>>923 >>925 코하코주 타카코주 안녕. 좋은 밤. :)
그리고 사노이주랑 나쿠루주 일상 수고했어. -
932 호무라주 (eAZj5.Nitc) 2020. 9. 27. 오전 1:37:14>>930 나쿠루주 안녕. 응응, 이미 맛있게 냠얌 하고 왔지. :)
-
933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37:33다들 어서와!! 캡틴은 잘자! 나도 주의할게!
-
934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1:37:34ㅋㅋㅋㅋㅋㅋㅋ 글고보니 우리 카리야로 판 하나 갈았었지 :3 황금화살 갖고싶었는데 용용신님 바로 광탈할줄이야 캬아아악
-
935 아오이주 (b30XXeNW5g) 2020. 9. 27. 오전 1:38:20다들 안녕-
>>928 앞으로 60답글 정도니까... 쉽구만!!! -
936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38:49
-
937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1:39:01>>925
그렇다면 선레를..
.dice 1 2. = 1
1- 켄야
2- 타카코 -
938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1:39:24패배했다! 타카코주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
939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1:39:26토우카주는 유튜브 보느라 안 자고 있지요... 조만간 자야겠지만요... :>
여전히 떠들석하네요... -
940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39:35사노이주도 어서와.
그사이에 마무리까지 써주다니 압도적 감사, 일상 고생 많았어.
이제 2회차니만큼 나쿠루도 어느정도는 사노이에 대해서 의식하지 않을까 싶고,
솔직히 첫만남부터 스위치 큰거 하나 눌려서 풀렸지만서두, -
941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1:43:18뒷북인건 아는데 나 츠바사가 황금화살 형한테 안겨주는 꿈 꿨었음. 아무튼 그럼.
>>932 오. 맛밥 했다면 다행이야.
오늘도 무리없이 무난한 하루 보내기를 바라. 물론 충분히 셀프컨트롤은 하겠지만 말야.
세상에 먀랴의 증조할마이 심연의 존재 그 자체. -
942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1:44:08>>936 마왕님 :0?!
-
943 타카코주 (fy902V72Ts) 2020. 9. 27. 오전 1:45:08상황이라.. ~-~
딱히 원하는 건 없어. 어떤 상황이든 다 좋아. 대회 이후라던가.. -
944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45:34용용이주 아오이주 호무라주 사노이주 왔구나아!! 웰컴이야!!!
-
945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47:05다들 어서와요!
심연.. 마왕...
아내님: 어머나.. 후훗...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까르르) -
946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1:47:50그럿타 >:3!! 소금이주 안녕하신감! 배팅걸었는데 못 이겨서 미안하우이... ㅋㅋㅋㅋㅋ 와하하!!
-
947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48:01사실 마리아쟝을 만들려 시도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저 눈깔이 맘에 드는데 마리아 눈이라고 하기엔 많이.. 그랬다는 쓸모없는 잡설이.
-
948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50:55>>939 그렇구나. 마저 다 보고 푹 자!
그럼 나도 이제 아무런 부담없이 자러 가보실까... 다들 오늘 하루 즐거웠어! -
949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51:27아니 근데 시라세 픽크루 만들어보고 있는데 얘 은근 불효녀네
-
950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52:13증조할머님... 아름다우세요....(숭배
>>9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이 설마 진짜는 아니겠죠????(드립이겠죠???
시라세주 잘자!! -
951 마리아주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52:20
-
952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1:52:49>>949 그 맘알지 흑흑 용용신님도 은근 불효...가 아니라 엄격하심 ;3...
-
953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1:54:14>>946 괜찮은 거시다!! 베팅 참가자 중에서 메달 보유량 최종 2위한 거시다!!! '=')!!!!
그 아래가 모두 공동 3위였다는 게 함정이지만. (???)
시라세주 수고했어-!! 픽크루.... 딱 생각한 이미지를 찾으려면 하루 이틀은 금방 갈 때도 있지... 음음. -
954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1:54:39아오이 커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츱사도...은근히 불효자야.... 체형부터가 불효자고 적당한 반묶음 단발이 잘 없는 데다 약간깐머리 파츠도 이쁜 게 잘 없어,,,,,, -
955 켄야 - 타카코 (uiMUqRyqt.) 2020. 9. 27. 오전 1:54:42"하이고오..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이야. 어떻게하면 한번을 못 맞추는거지?"
처음 했을때는 7발이나 맞아서 힘을 너무 많이 준게 문제였을까. 어찌되었든 카야님에게는 미안한 일을 해 버렸다. 하지만 첫번째는 잘 했으니까 최소한의 변명거리가 남아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재앙과 사냥의신을 만나면 그대로 천벌을 받을 것 같았기에 대회가 끝난 이후 몰래 슬금슬금 장소를 빠져나왔다.
"욕심으로 흥한자, 욕심으로 망한다..는 거겠지 아마."
보니까 승자도 영 의욕이 없어보이는 사람이었고. 얌전히 열심히 한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서 가서 가츠동이나 먹을까. 승리하지 못했지만 또 다음에 승리를 하게될지도 모르지.
"허어."
인파를 지나가고 있는데 어떤 학생이 보였다. 아마 대회를 구경중이었던게 아닐까. 이상하게 그 학생의 주변에는 사람이 없었고, 그게 신기해서 가까이 다가가보기로 했다.
"대회, 재밌었어?"
그리고 물어보았다. -
956 분명 자러 간다고 했던 시라세주 (W3sdUAi5t2) 2020. 9. 27. 오전 1:55:30(이게 마지막 잡담이니 애교로 봐줘잉)
>>952 특히 꽁지머리... 뭔가 컬이 너무 들어가있던가 숱이 너무 많던가, 마음에드는 꽁지머리가 있으면 이번엔 앞머리가 말썽이고, 앞머리도 꽁지머리도 다 예쁘면 기껏 다 만들어놨더니 여자애가 아니라 곱상한 남자애(중대한 차이가 잇음)가 만들어져있고 막... -
957 마리아-시오 (Qml4E11edc) 2020. 9. 27. 오전 1:56:02오늘은 진척상황을 보고받을 날입니다. 원래는 찾아갈까 생각했지만.. 말하기 힘든 상황 때문에 몸살이 났었으니까요... 부잣집의 초인종이 빼아아아애애액은 아마 소리가 들려야 하니까 그런 걸지도 몰라요? 물론 이 저택의 초인종은 딸랑딸랑거리는 방울소리에 가까웠을 테지만요. 그리고는 마리아가 사뿐사뿐하게 걸으며 어서오세요. 라며 맞이하려 할 것 같습니다.
"아. 반가워요..."
카리야의 전이지만. 몸살이 한 번 났던 터라. 오라고 한 것에 미안함을 표할 것 같습니다. 멀쩡한 느낌을 표하려고 노력해야겠지 않나요? 자. 천천히. 거실로 안내하자고.
"정원은 통창으로 볼 수 있답니다."
간단한 다과를 가져올게요. 혹시 좋아하시는 과자가 있으신가요? 라고 말하며 친절하게 거실에 손님맞이를 하려 합니다. 넓은 탁자 위에 두셔도 된다고 말할까요? -
958 사노이주 (Lrr/dz6Q6s) 2020. 9. 27. 오전 1:57:07
-
959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1:58:41>>956 마자 :3... 그러다가 뭔가 괜찮은거 찾았다 싶으면 색이나 파츠같은거에서 미묘해지지 ㅋㅋㅋㅋㅋ 크앙 얼른 자러가라 썬더버드!!
>>953 2위나 햇서 :0?! 1위는 바다유령이 했을라나... 용캐 거기서 2위나 따냈구망... 의외로 도박사 기질 있는걸지도... (?) -
960 코요 - 유이토 (xyhx/LElSA) 2020. 9. 27. 오전 2:01:23말을 내뱉는데 필터가 있다면, 말을 받아들이는데도 필터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상식이라는 틀로 만들어진 입의 필터와 달리, 자기 자신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귀의 필터는 같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게 만든다고, 여러 사람들을 대하면서 느꼈다. 그 사실을 눈 앞에 있는 유이토를 보면서도 느꼈다.
"기분 탓이에요. 그렇게 고마워할 것도 없구요."
적당히 추렸다고 하기도 어려운 말로 유이토가 느꼈을 기분을 얼버무리고 제게로 향하는 말의 의미를 흐리게 만들었다. 말은 말로써 끝내는게 가장 깔끔하니까. 익살스러운 걸음을 이어가며 얼굴에서 표정이, 특히 미소가 떠나지 않는 유이토를 한번씩 지나치듯 보기만 했다. 그러면서 들리는 말에 대답하고, 돌아온 말에 눈 한번 정도 깜빡였다. 그 사이 꾸준히 나아가던 발길이 닿은 곳은 학교 근처의 샛길이었다.
"고양이가 많이 있을지 어떨지는 별로 안 궁금하지만, 바다가 어떻게 보일지는 궁금하네요."
제 말대로 고양이가 한마리도 없다 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었다. 바다가 보인다길래 혹했으니까, 그것만 확실하면 되었다. 그러나 낮은 경사면으로 된 길이 조금 걸렸다. 평지를 걷는 것도 신경써야 하는데, 경사가 있는 길이라니.
"...돌아오는 시간도 생각해야 하니까. 가죠."
유이토가 제 생각을 눈치채기라도 할까봐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고 나와서 다행이라고, 조심조심 걸어가면서 생각했다. -
961 코하쿠 - 토우카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02:23토우카가 인형뽑기에 코인을 넣고 핸들을 잡자 옆으로 물러서 그 광경을 구경한다. 아니, 유리를 뚫을듯한 집요한 시선이 구경이라기보단 거의 감시수준이다. 그러다 인형이 집게에 잡혀 오르게 되면 '오오'하고 감탄하여 눈을 빛내거나, 맥없이 풀려 떨어지게 되면 금새 또 '아'하고 실망의 기색을 감추지 못하거나 하는 것이다. 고작 수초내로 표정이 싹 바뀌며 희비의 교차를 반복 하는 것이 어떤 대단한 묘기라도 구경하고 있는가 싶다. 개중 몇은 토우카의 완벽한 노림수였으니, 작은 유리관 안에서 펼쳐지는 서커스라면 서커스였다. 그리고 서커스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하게도 공중제비다.
"방금 어떻게 한건가?! 그런 식으로 인형을 뽑는건 처음 봤다네!"
덜커덩하고 투입구 안으로 점프해서 들어가는 하와이안 셔츠의 부타츄. 누군가 말한것 처럼 역시 하찮은 돼지일 뿐이지만. 거기에 잔뜩 화려한 옷까지 입으니 더욱 하찮은 느낌이다. 그게 우습기도하고, 다가오는 여름에 어울리기도 해서 지금 시기에 딱 좋은 경품처럼 보인다. 그런 부타츄가 품 속으로 안겨들자 얼떨결에 코하쿠는 그것을 받는다. 토우카가 넘긴것이다. 동그래진 호박색 눈이 행복감으로 가득 차올랐다. 정말 알기쉬운 고룡이었다...
"어어, 정말 내게 주는겐가! 쿠흐흐, 물론 감사히 받겠지만 말이네~"
말은 묻는것처럼 하고있지만 벌써부터 자기거라고 꼭 끌어안은게, 만약 토우카가 다시 돌려달래도 절대 안 줄 것 같은 모양새다.
"전부터 보긴했지만 미즈코시 공은 정말 모든 게임에 능통하구려~ ...아, 이런건 싫어한다고 했던가! 흠흠."
그 실력에 감탄해 저도 모르게 말해놓고 뒤늦게 헛기침으로 수습하려한다. 참 넉살도 좋다. -
962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02:45부와아아아앙 완전 늦은 답레다 이것은 :3...
-
963 타카코주 (fy902V72Ts) 2020. 9. 27. 오전 2:03:00잠깐만.. 답레가 조금 늦을 거 같아.
-
964 마리아-시오 (Qml4E11edc) 2020. 9. 27. 오전 2:03:10코요주도 리하이에요..
픽크루 돌아다니다가 레스를 놓칠 뻔하다니. 바보인가..나!(맞음)(눈치도 없음)(음. 막장이군) -
965 코요주 (xyhx/LElSA) 2020. 9. 27. 오전 2:03:21머리 식히고 답레를 쓰니 벌써 2시인것에 대하여.
다들 좋은새벽. -
966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2:04:52정리 끝. 뿌듯하다.
-
967 레이 - 츠바사 (dNL17zTrMc) 2020. 9. 27. 오전 2:05:23"아이들과 겨뤄 이기니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구나."
가벼이 웃음을 흘리며 우스갯소리를 한다. 그리고 한개비를 빼 라이터와 함께 건네주었다. 피우는 취향이 달라 맞기나 할는지. 이런 모습을 누군가 멀리서 지켜보기라도 한다면 담배 태우는 불량학생들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우승해서 축하한다는, 그런 이야기는 굳이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활을 쏠적에 방정맞게 뛰어올랐던 그 모습만으로도 모든 설명이 됐을테니까.
"궁도장 옆에 기대어 있던 도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구나. '고교생활도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구나.' 라고. 그래서 가만히 앉아있었다.. 좀 더 이 모습을 눈에 담아두고 싶어서."
담배 연기를 흘리며 뻔한 이야기를 입에 담았다. 자신을 잘 아는 자라면 다운 이야기를 했구나. 하고 말만큼. 사실, 그런 것보다는 최근 있었던 뒤숭숭한 일들에 마음이 조금 무거워진 이유가 컸다.
누군가에게는 사과를 받아야만 했고, 누군가를 외면 해야만했던.. 이러한 일들이 여러번 반복됐다. 가끔 귀찮고 성가신 일도 많았지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자신만의 착각이었나보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장 처음으로 한 것은 이런 것 뿐이었다. 격에 차지도 않는 모범학생 행세 따위는 그만 두고 선을 넘지 않을만큼 조용하게 남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아, 자퇴 하고싶다.."
말을 마치고 담배를 입가로 기울인다. 궐련지가 희미한 소리를 내며 빠르게 타들어간다. 그리고 입버릇처럼 작은 목소리를 흘린다. 조금 뜬금없는 말이었다. -
968 켄야주 (uiMUqRyqt.) 2020. 9. 27. 오전 2:05:25>>963
괜찮아요! -
969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2:05:31코요주 어서와:3!!
-
970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06:56>>966 보러갔는데 왜 갑자기 마이너스로 간겨 :3...?!
-
971 봄의 끝, 여름의 시작. (qbsOSjiqXE) 2020. 9. 27. 오전 2:07:57[비밀번호 입력 : 1232100]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미즈코시... 입니다.
...오랜만, 이네요...
(정적)
힛, 사실... 여러 일, 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마도 마음이 복잡... 해서, 까먹었다고... 응, 생각해요...
나, 이렇게 말 할 줄 알았구나... 하고, 신기했어요. 그, 그리고 그게... 제일... 나를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나, 옛날에는... 이렇게 마, 말 못 했거든요... 분명.
하고 보니까, 생각보다... 쉬웠어요...
이, 이럴 줄 알았다면... 그냥... 펴, 평생 보지 않을 애들인 거... 확, 그... 말, 해버리고 올 걸... 싶었어요. 이건 언제나 하던... 새, 생각이긴 하지만... 네. 지금, 도쿄에 간다면... 분명,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긴 정적.)
용기, 는 관성... 이라고 했던가요... 아마도 맞는 말... 이라고 생각해요. 하, 한 번 말하고 나니까, 미운 말도, 좋은 말도... 조금은 할 수 있게, 응... 그렇게 됐네요...
하지만 말... 하고 나면, 그 책임... 이라던가, 져야 하는 건 불편해요. 그것도 각오하는 게... 아마 용기란 걸지도... 못, 몰라요...
(웰치스 캔을 내려 놓는 소리.)
하고 싶은 말... 은 많아요. 하하... 하지만 나... 말주변, 그런 거... 엇, 없지 않나... 싶어서.
(한숨)
그래서, 조금... 은 두려운 걸지도 몰라요. 나, 아직은 잘... 말하지 못 하고. 사, 사람들은 여전히 싫... 어요. 거짓말 하는 건지... 아니면 저, 정말로 나랑 놀고싶다던가,생각하고 있는지... 아직은, 응... 잘 모르겠어요.
...그걸 또 물어볼 용기라던가, 가, 갖고 있지 않구요... 책임지고 싶지도... 않아요.
(정적 동안 이어지는, 얕은 숨소리.)
사람의 비겁... 한 면면은, 잘 아, 알고 있다고 생각했, 었어요. 최근까지도요. 그, 그냥... 자기 입맛에 맞춰서... 좋은 건 기억하고, 나... 나쁜 건 잊으려하고. 그런 마이페이스들... 이나, 도망부터 치려는... 그런 습성이라던지, 저도 갖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안다고... 생각, 했어요.
하지만, 어렵네요... 사람같은 거.
더 알고 싶지 않은... 데, 알게 되는 것... 같고.
자꾸, 방 안은 갑갑하고...
사람, 만나면 책임져야 하... 고.
그, 그런 걸 견디는 게 용기... 인가요.
(의자 삐걱이는 소리)
싫어요, 그런 거.
...오늘의 방송... 끝.
[방송이 종료됐습니다.] -
972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2:10:20(그냥 기력 문제로 안 쓴 걸 심경 문제처럼 서술하기)
-
973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2:11:16봄날의 후기 같은 독백이네.. ^ㅇ^
-
974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11:51여름이여 오라 >:3!!
-
975 토우카주 (qbsOSjiqXE) 2020. 9. 27. 오전 2:12:04>>973 그렇지요 :>
-
976 시오 - 마리아 (awaRt6.CMs) 2020. 9. 27. 오전 2:12:24의뢰인의 분위기는 어딘가 이상했지만, 집과 밖의 컨디션이 다른 경우는 흔하니 시오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네, 네에. 안 내오셔도 괜찮지만······ 가- 감사합니다."
정월에 집과 신사마다 장식하는 가가미모치와 귤, 아니면 우롱차에 양갱을 곁들여 먹는 게 일반적인 간식인 시오에게 있어, 이런 대저택에서 대체 어떤 간식을 주문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 설마 이 「진지함 MAX」의 정장을 꺼내게 될 줄도 몰랐는데, 부잣집 방문에 대비가 되어 있겠는가.
그나저나, 정말 안에서 보나 밖에서 보나 대단한 저택이다. 일단 하고로모야 내부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장소에서는 무려 「창문」을 볼 수가 있다. 전방 통유리 쇼윈도는 논외로 하고. 그런데 여기는 창문으로 「정원」을 볼 수가 있다니. 신사에서 지낼 때도 마당은 보였지만······.
"그, 오늘은 시제품을, 보여드리려고요."
시오는 들고 온 수트케이스를 열고, 속에 든 것을 꺼내려 했다. 의뢰한 옷을 대충 복제한 레플리카였다. 갖가지 금속 장식은 문방구에서 산 지점토를 빚어 대신했고, 재봉의 마감이나 안감 덧대기는 아주 신경쓰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미 충분한 옷의 형상을 갖추고 있었지만. -
977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2:14:33어ㅓ어우야 레이주 내가 급격히 졸려와서 내일 이어도 괜찮을까....?? 적어도 두세 번은 핑퐁하고 가고 싶었는데 미안 으흑^-ㅠ
-
978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2:15:46>>970 아 그거, 그거야. '전 신님'과 마주치고난 뒤의 분기점? 지금은 '이러려고 가미아리에 살았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상태구, 그상태로 지금까지 이어져온 거시다.
참치랑 위키랑 작성콘솔이 달라서 이것저것 추가하는거 너무 좋아. 재밌어. 짜릿해. -
979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2:15:57>>973
여름 후기에선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 ˊᵕˋ )
>>974
크와아앙! 구륵구륵 >:3
ㅋㅋㅋㅋㅋㅋㅋ 아 요새 카야주만 보면 맨날 용용체 따라하게 돼 어떡하면 좋지.. ^q^ -
980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2:17:22>>977
괜찮아 츱사주 ^ㅇ^ 아 그리고 답레 여유롭게 줘도 괜찮아! 내가 너무 곰손이란 핑계로 멀티 안하고 있었는데 ㅠㅠ 벌써 봄이 갔다니까 맘이 급해져서.. 아무튼 오늘 고생 많았어 내일 또 봐요 햇님~! -
981 츠바사주 (fmv0DnbGL6) 2020. 9. 27. 오전 2:19:13>>980 그게 무슨 마음인지 이해할 것 같아서 더 맞춰주고 싶었어. 즉 이건 내 욕심이니까 별로 걱정할 건 없고 응응 고맙구 이만 들어가볼게 :3
다들 굿밤돼!!!(쓰러짐 -
982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20:34>>978 슬슬 올라간다 싶더니 또 퍼뜩 내려가버린게 그런거였나 :3... 전 신이란 뇨석은 대체 머하는 놈이었당가!!
>>979 카약주를 보는데 왜 용용체를 따라하는거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리고 따라하지마라 >:3!!! 구륵구륵은 무슨 비둘기냐! 캬오오오 -
983 코요주 (xyhx/LElSA) 2020. 9. 27. 오전 2:20:44츠바사주 잘 자. 좋은밤.
-
984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20:57쯔바사주 자러가시게남 :3!!
-
985 마리아-시오 (Qml4E11edc) 2020. 9. 27. 오전 2:21:04"약소하지만 화과자와 백차를 준비했답니다."
하고로모야라면 뭔가.. 화과자나 양갱이 어울릴 것 같다는 미묘한 인상 때문에. 이 곳에 온다고 했기 때문에 주문해둔 고급 화과자와 고급 백차를 준비해서 들고 온 마리아는 소리도 없이 테이블 위에 천천히 내려놓은 다음 맞은편에 기대앉으려 할지도 모릅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정원은 미묘하게 이 곳에서 봐도 다르고 저 곳에서 봐도 다른 것 같으면서도 동일한 기묘한 각도감과 공간감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매일 보면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천을 걸어두고 무작위로 다른 곳의 창 밖 풍경을 투사할 수 있으면 그것 나름대로 좋을지도? 그리고는 시오의 말에 부드럽게 미소지으려 하지만 미묘하게 입꼬리가 비소를 짓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 시제품인가요.."
수트케이스를 여는 것을 빤히 바라보려 합니다. 혈색이 좋아 보이는 얼굴과 나른해보이는 눈. 부드럽지만 위에 선 사람의 미소같은 입꼬리. 어느 모로 보나 아주 여유로운 부잣집 아가씨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열도 나고 기운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물론 아파 보이지 않는 것은 장점이긴 하겠죠. 유감스럽게도요. 간단한 설명을 부탁드린다고 할 것 같습니다. -
986 시오주 (awaRt6.CMs) 2020. 9. 27. 오전 2:23:44잘자 츱사주~!!!
-
987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2:23:44>>981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 이런.. 그래 암튼!!! 내일 답레 기다리고 있을게!!
>>982
맨날 카야주만 보면...
카약 타는 카야주 어서와라 크와아앙!!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게 된단 마리야.. 그 이유는 나도 몰라 ^q^ -
988 마리아-시오 (Qml4E11edc) 2020. 9. 27. 오전 2:24:43다들 잘자요!
화과자에 백차라니. 안 어울리려나..(고민)
대충 고급 과자에 고급 차라고 생각해 주시면 괜찮겠슴다(넙죽) -
989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27:46>>987 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시야? 하지만 레이주가 알아둬야 할 것 >:3!! 용용주는 카약 타는 카약주라고 한 적이 없는거시다! 크오아아아 🔥🔥 다 쓰기 뭐해서 카약주라고 줄여 부른다궁 히히
-
990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2:28:16>>982 전 신님과 만난 우울파트 독백 제목이 '기만'이었던걸 잇는 내용입니다 용신이시여. (넙죽)
아, 하지만 서술에 담긴 내용은 그 아이지만 동시에 그 아이가 아니야. (?)
츠바사주 잘자. 오늘도 고생 많았어.
좋은밤, 좋은꿈. -
991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2:29:19>>989
머지.. 원조가 따로 있었나??? ^q^ 이런... -
992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2:30:13헉.. 근데 벌써 1000 가까이 다 되가네?? 오늘 판 2개나 깨지는거야??
-
993 나쿠루주 (8RtQGe.ZxY) 2020. 9. 27. 오전 2:30:24용용주 무서웡. 보트가 용용바이러스에 걸려서 다들 >:3 한 표정을 지어버려. (?)
-
994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2:33:52아 근데 뭔가 자꾸 이상하다 싶었는데 구륵구륵이 아니라 구왁구왁이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비둘기도 아니고.. 구구구국구!! -
995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34:53>>991 으무 :3 원조는 아마 나끄루주일걸!! 왜냐믄 용용주도 그거보고 카약 소리내기 시작했던거시야...
-
996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35:26
-
997 시오 - 마리아 (awaRt6.CMs) 2020. 9. 27. 오전 2:35:36"진품은 대부분의 원단이 훼손이 심각해서, 비교적 멀쩡한 부분만 빼고 교체하기로 했어요. 특히 안감이 심해서······. 가능한 한 원래 것과 동일한, 적어도 제일 비슷한 원단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도착한 것으로 만들어 본 견본이 이거고요."
시오는 견본품을 조심스럽게 펼쳐 테이블에 내려놓으려고 했다.
견본품은 마리아가 맡긴 누더기와 비슷한, 그러니까, 그것이 멀쩡하던 시절에는 아마도 이러했을 것이라는 모양을 훌륭히 재현하고 있었으리라.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 옷만이 풍기는 기품이나 분위기에 있어서는 따라잡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바늘구멍 하나를 허투루 계산하지 않은 정성스러운 마감, 그리고 은은하게 빛나는 금 장식들이 이 견본에는 없었다. 굳이 그것까지 재현하려니 골치아팠던 것뿐이지만.
어느 시대의 옷인지는 이 옷의 주인만이 알고 있을 것이었다. 아무래도 시오는 아직까지 확실히 감이 잡히는 것이 없는 모양이었다.
"녹슨 금속 장식들의 복원은 외주로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가 주물까지 직접 할 수 있었다면야 했겠지만, 당장은 설비가 없어서. 아무튼 조만간 원래 옷에 붙여 볼 수 있겠죠. ······ 어떠신가요? 무언가 감이 잡히세요?" -
998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2:35:41어.. 무ㅜ야 ^ㅇ^ 근데 왜 모른척 하고 있었어 뚜루주..!!
-
999 레이주 (dNL17zTrMc) 2020. 9. 27. 오전 2:36:26>>996
ㅠㅠㅠㅠㅠㅠ 용용신님 노하셨다... -
1000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36:29와하하~! 다들 용용신을 받드는거시다!!
-
1001 코하쿠주 (pvEsg6eRys) 2020. 9. 27. 오전 2: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