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141> [이능/시리어스/ALL/리부트] SLORHA System. 3. 미의 여신 (1001)
오직 비너스◆PFVuJqoCPs
2020. 9. 24. 오후 9:23:05 - 2020. 10. 6. 오후 7: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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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직 비너스◆PFVuJqoCPs (LUmLYMxifI) 2020. 9. 24. 오후 9:23:050. Solra System의 리부트 스레입니다.
1. 본 스레는 오고 갈 때 꼭 인사를 합시다:8 이건 제 개인 트라우마와 연관이 있지만요.
2. AT필드를 언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해당 시트를 자르겠습니다:8!
3. 7일 이상 레스가 없을 시, 시트 동결, 14일 이상 레스가 없을 시, 해당 시트 하차시킵니다.
4. 모니터 뒤에 사람 있습니다!
5. 이벤트는 토~일 저녁 7시부터입니다.
6. 본 스레는 17금이며, 부상과 사망요소가 있습니다.
7. 현재 다이스식은 .dice 10#100. = 28입니다.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0277/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SLORHA%20System?action=show#sect-4
웹박수: https://forms.gle/LNA8FGbQnDhN2qbr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712/recent
Just Only V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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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직 비너스◆PFVuJqoCPs (LUmLYMxifI) 2020. 9. 24. 오후 11:26:05야호 다음판이람니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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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우주 (4GDEeZEwkk) 2020. 9. 24. 오후 11:27:41와우 새판!😃 그리고 보노캡은 순진무구 하나 카론씨가..카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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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우주 (4GDEeZEwkk) 2020. 9. 24. 오후 11:31:40앗 그리고 제가 열두시에는 자러 갈 생각이긴 한데 그전에 혹시 답레가 없다면 자러 간걸로 생각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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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안주 (NK8WU9Gk6M) 2020. 9. 24. 오후 11:35:05핫챠! 새판! 비우주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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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론 - 비우◆PFVuJqoCPs (LUmLYMxifI) 2020. 9. 24. 오후 11:38:25"아하? 나에 대해 모르는거야!? 세상에나! 이렇게 잘생긴!!! 이렇게나 독보적인 외모의 나를 모르다니!!!!!"
짐짓 충격 받은 목소리로 말하던 카론은 힝구힝구 하며 우는 시늉을 했다. 그는 곧, 비우를 보곤 고개를 천천히 기울였다. 자신을 모른다는 것에 여간 충격을 크게 받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이래뵈도, 테베에 되게 자주 놀러갔었다구~? 제우스님에게 확!!! 일러버릴까보다!!! 그러니까 나 봤었다고 말해줘!!"
씨알도 안 먹히는 협박을 하고 있다. 카론은 생떼를 부리듯 소리를 지르다가 헛기침을 큼큼, 했다.
"산책하다가 우리 집 근처까지 오게 된 거야? 흐응, 이제 잘 기억해. 나는 바로 카론이다!! 뭐어ㅡ 옛~날에는 다른 이름이 있긴 했지만 이미 잊어버렸고. 내 누이가 나한테 맨날 고삐 풀린 망아지라고 하지만 이렇게 잘생긴 망아지 봤어? 못 봤지?!"
비우의 반응이 있건 없건 그는 신이 난 목소리로 말했다. 그 목소리는 거의 천진난만함에 가까웠다. 입가에 검고 끈적한 액체가 남아있는 걸 모르는 듯 씩 웃기까지 했다.
"암튼, 여긴 엄청 위험하다구? 그러니까 돌아가는 게 좋아. 테베에서 고의로 나왔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테베로 돌아가는 건 추천하지 않아. 이번에 제우스님, 엄청 무서웠거든!!"
//과연 비우는 카론의 텐션에 어떤 반응일까요:8 앗 걱정마세요 비우주!!:8 저도 12시에는 자러 가야 하는지라.... -
6 보노보노◆PFVuJqoCPs (LUmLYMxifI) 2020. 9. 24. 오후 11:39:00그리고 카론은 무해하면서 유해하답니다:8 무해할 땐 무해한데 유해할 땐 무진장 유해해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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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우주 (4GDEeZEwkk) 2020. 9. 24. 오후 11:40:10와 잠시만 카론씨?😶 요 답레는 쓰고 자야한다. 보노캡의 답레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카론 텐션 저세상 텐션인데 비우는 그대로 일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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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보노보노◆PFVuJqoCPs (LUmLYMxifI) 2020. 9. 24. 오후 11:46:51엗...... 무, 무리하지 말고 주무셔도 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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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비우 - 카론 (M8AI441oFg) 2020. 9. 25. 오전 12:00:34"응, 정말 몰라."
무기질적인 네 표정은 남자의 텐션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적이기까지 했다. 뭐, 처음 보는 남자의 텐션에 네가 반응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기는 하지만 말이야. 그렇다고 모른다는 사실을 그렇게 솔직하게 이야기해버리면 저 남자가 상처받을지도 모른다? 반응을 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만. 남자의 우는 시늉에도 불구하고 너는 여전히 똑같이 무기질적이고 무감정한 표정이었지. 하지만 네 그 표정이 무너진 건 남자의 입에서 나온 것 때문이었다. 테베. 그리고 제우스라는 이름. 그 증오스러운 이름을 여기서 듣게 될 줄이야! 네 턱에 파르스름한 핏줄이 드러났던가. 떨리는 것처럼 움찔거리는 이유는 네가 말없이 어금니를 꽉 물었기 때문일테지.어찌되었든.
"그래도 모르는 건 모르는 거지만 지금부터 기억해둘게. 카론."
거기에서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도망쳤던가. 너는 카론이라고 소개한 남자의 이름을 몇번 곱씹듯이 입속으로 읊조리다가 곰방대를 빼내고 연기와 섞인 메마르고 건조한 목소리로 중얼거려보였다. 그래, 네가 감정에 서툴고, 표정이 없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너는 남자의 입에 여전히 묻어 있는 액체를 알려주기 위해 곰방대를 쥔 왼손을 들어 네 입가를 가르켜보였는데 네게 몇없는 장점 중 하나인 다정스러움이다. 우습게도. 그 제우스의 이름을 말한 사람에게?
"- 돌아갈 생각은, 없어. 그런데."
너는 제우스, 라고 입밖에 내려던 것을 이를 꽉 다물어서 참아냈다. 용케도 말이야. 너는 그것에 익숙했으니까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네 목소리는 여전히 버석했지만, 평소보다 더 메마르고 탁하게 돌변했을지도 모르겠다.
"왜?" -
10 보노보노◆PFVuJqoCPs (5GSDPJgSuM) 2020. 9. 25. 오전 12:01:47답레... is 내일 드리겟음다...... 저도 슬슬 졸려오기 시작했어요... 졸린 상태에서는 카론의 텐션에 제가 버겁습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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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우주 (M8AI441oFg) 2020. 9. 25. 오전 12:02:27시스템: 보노캡이 비우의 과거사를 캐내려 시도했다! (?)
12시에 맞춰서 답레 올렸으니 자러 갑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십시오🙇♀️ -
12 ◆PFVuJqoCPs (5GSDPJgSuM) 2020. 9. 25. 오전 12:04:21잘자요 비우주!:8
저도 자러 갈게여:8 -
13 비우주 (M8AI441oFg) 2020. 9. 25. 오전 12:06:21보노캡도 안녕히 주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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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피안 - 오드 (P01dsk4O/o) 2020. 9. 25. 오전 12:43:37사정이라. 당신은 더 캐묻지 않고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입니다. 당신은 늘 그랬으니까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초연하게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모든 것이 사라져도 그러려니 하고, 섭리라고 생각하지 않아 다행일 정도로, 기이하게, 납득하고 초연하게 받아들일 뿐입니다.
"그렇구나. 세상이 인형극이라면 관객은 자기 혼자 뿐이겠지?"
당신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뜹니다. 지배자들도 매한가지지만, 능력 때문에 특히나 이 세상을 인형극과 같이 느낀다니. 당신은 무언가 중얼거리듯 덧붙였던가요.
"그렇다면 아무도 같이 놀아주지 못하는 외로운 아이겠구나. 가여워라."
각설하고. 당신은 그의 대답에 고개를 느릿하게 기울입니다. 고마워. 하고 덧붙인 것도 있었지요.
"…흔한 것이구나.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몰랐단다. 우리 아이들은 내게 이런 걸 준 적이 없거든. 말린 과일이면 모를까."
당신은 쿠키를 한 입 베어물었습니다. 잇새 사이라 톡, 하고 부서지는 느낌에 당신은 연신 쿠키를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부서진 단면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여태껏 살아오며 이것과 비슷한 것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당신은 느릿하게 그나마 닮은 것을 떠올려봅니다. 그러니까...모르겠군요.
"고소한게 꼭 견과류 같네. 이런 맛을 모르고 살았다니, 내가 너무 편협한 삶을 산 기분이구나." -
15 피안주 (P01dsk4O/o) 2020. 9. 25. 오전 12:43:56셔터 닫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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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애쉬주 (p31XCmBr12) 2020. 9. 25. 오전 8:27:40일상... 돌리고 싶어요... 왜 이렇게 시간이 안 날까요 😥
셔터 올릴게요! 다들 좋은 아침이예요! -
17 보노보노◆PFVuJqoCPs (rsbjs/kcqM) 2020. 9. 25. 오후 12:04:06퇴근입니다:8
저는 일단..... 가볼게요!!!:8 -
18 비우주 (M8AI441oFg) 2020. 9. 25. 오후 12:04:36현실이 바쁘면 어쩔 수 없죠😭
현실에 휩쓸리기 전에 갱신하고 가겠습니다. 모두 좋은 금요일 보내십시오!🙇♀️ -
19 보노보노◆PFVuJqoCPs (5GSDPJgSuM) 2020. 9. 25. 오후 1:33:01갱신!! 답레 조금 늦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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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카론 - 비우◆PFVuJqoCPs (5GSDPJgSuM) 2020. 9. 25. 오후 2:45:45"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기억해!!! 이 멋지고 귀엽고 독보적으로 아름다운 내 이름이 카론이라고 말이야!!"
아니, 그건 좀 많이 자의식과잉인데요. 카론은 한 손으로 자신의 가슴팍에 갖다대며, 흡사 연극하듯이 말했다. 자신의 모습이 굉장히 잘 생겼다고 말하는 중이었다.
"어머나, 아까 잊어버릴 뻔 했는데...."
고마워, 그렇게 말한 그는 샐쭉 웃어보였다. 정말로 잊어버릴 뻔 했다. 그러면 안 돼지, 암. 자신의 입가에 묻은 액체를 닦아낸 그는 곰방대를 피우는 모습을 가만 바라보다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는 듯 했다.
"아? 제우스님?? 글쎄ㅡ 아레스님이 또 심기를 건드리셨을 것이고 요즘 자꾸 공물도 그렇고 기사들도 그렇고 사라져서 그런 게 아닐까?! 뭐어, 나는 지상의 일에는 그렇게 크게 관심을 두지 않지만 말이야. 아, 이건 내 누이도 동일할거야!"
지상에서 노는 건 좋지만, 역시 속한 곳은 헬이다. 카론은 헬을 떠올리며, 고개를 설레설레 가로저었다.
"그래서 지금 굉장히 예민하신 상태야. 테베에서 번개가 계속 내리쳐서 놀러갈 수도 없단 말이지?" -
21 앨런주 (OohXUwgwu2) 2020. 9. 25. 오후 4:59:46앨런 벨벳:
070 충동구매를 하는 편?
대체적으로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소지하고 있는 금액이랑 딱 맞으면 정말로 필요한 물건인지 세번 정도 고민해보고 역시 돈은 아껴야지. 라고 생각하다가 결국 없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버리는 스타일.
대표적인 예: 한정 팬케이크(...)
079 인간과계는 넓다 or 좁다
"음...좁은 것이려나? 레지스탕스 멤버들 밖에 아는 사람이 없는걸 하하."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돌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키우지만 책임감이라기 보다는 소유욕 때문에 애지중지 하는 느낌.
//앨런의 문답과 함께 갱신하면서 동시에 현생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어째서...내일 주말인데 쉬지를 못하는거죠... -
22 보노보노◆PFVuJqoCPs (n.UjfwbZOQ) 2020. 9. 25. 오후 5: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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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비나주 (rHfqyK/smo) 2020. 9. 25. 오후 5:32:4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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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보노보노◆PFVuJqoCPs (n.UjfwbZOQ) 2020. 9. 25. 오후 5: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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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피안주 (PWrD06ng1Y) 2020. 9. 25. 오후 7:06:3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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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오드 - 피안◆PFVuJqoCPs (5GSDPJgSuM) 2020. 9. 25. 오후 7:20:24"그렇지, 관객도 연출도 오로지 자신 혼자 한다. 그것이 그녀다."
오드는 딱 잘라 말했다. 외롭다? 그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그건 또 모를 일이군. 그녀의 곁에는 기사처럼 아레스가 거의 붙어있다시피 하니. 외롭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외로웠다면 그 옛날에 자신의 사역마를 죽이는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가엾다는 쪽은 생각하지 않았다.
"말린 과일도 나쁘지는 않겠군. 어떤 걸 주느냐는 그들마다 다르니........ 자네에게 준 자들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카오스에서는 이렇다 할 것들을 보기는 어렵기도 하다. 우라노스가 가이아 옆에 늘 있으니까 무언가 제대로 성립되는 게 어려운 것도 있고."
카오스, 오드는 자신의 손에 들었던 쿠키를 다시 접시 위로 내려놓았다. 처음 먹어봤다면, 오히려 그 쪽으로 주는 편이 좋을지도 몰랐다.
"글쎄,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 누군가의 인생은 그 사람만이 아는 법이다. 편협하지 않을 수도 있는 거지."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덧붙인 오드가 접시를 피안 쪽으로 내밀었다. 더 먹으라는 의미였다.
"편협하다면, 내 입장에선 지금 긴 세월을 살면서 바뀌지 않는 지배자들 쪽이 더 편협한 걸로 보인다." -
27 보노보노◆PFVuJqoCPs (5GSDPJgSuM) 2020. 9. 25. 오후 7:59:55아 맞다 이번 주 진행은 운이 나쁘면(...) 모바일로 진행하게 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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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비우주 (hgW4.yyLfk) 2020. 9. 25. 오후 8:05:22답레 늦어집니다..라고 쓴 제 레스 어디갔을까요?😓 아무튼 답레 늦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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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보노보노◆PFVuJqoCPs (5GSDPJgSuM) 2020. 9. 25. 오후 8:07:33어서오세요 비우주!!:8 천천히 주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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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앨런주 (.zvCkctSdg) 2020. 9. 25. 오후 8:49:16갱신하고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다들 내일 봐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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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보노보노◆PFVuJqoCPs (5GSDPJgSuM) 2020. 9. 25. 오후 9:11:53앨런주 어서오시구 안녕히 가세요!! 힘내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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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피안 - 오드 (eeBbYU0hKI) 2020. 9. 25. 오후 10:27:33관객도, 연출도..그렇지만 외롭진 않았나봅니다. 타인이 보가에는요. 당신은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입니다. 긴 속눈썹이 아래로 내리깔리고는 다시 들어올려지길 한 번. 당신이 조곤조곤 입을 열었습니다.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 뭐, 아니라면 아닌 것이지만."
알고 있었습니다. 당신도 무심하잖아요. 그런데 외롭나요? 당신은 잠깐 생각에 잠기듯 한 손을 뺨 위에 권태로이 올려봅니다. 자유를 찾으십시오, 그리고...부질없습니다.
"그래. 카오스는 공허한 곳이란다. 우리 아이들이 구해준 그것도 귀했지. 그래도 그것 또한 맛이 참 좋았단다."
당신은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그랬지요. 늘 당신은 멀리하려 했으나, 그들은 당신에게 순수한 호의 또한 품었습니다. 당신 또한 그랬지요. 먹을 것이 귀하면 당신이 폐관에 들어가고, 그들을 위해서...그런데 지금은 어찌 그럴까요. 당신은 쿠키를 내려놓는 것을 바라보곤 느릿하게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곤 손에 들린 반쯤 남은 비스킷 조각을 입에 넣었지요.
"그것 또한 맞는 말이지. 생과 사는 그 사람만이 아는 법. 그래..그 말이 맞아. 중요한 걸 하나 배우는구나."
접시가 당신을 향해 밀려옵니다. 지배자가 편협하다는 말엔 농담도 재밌어라. 하고 덧붙였지요. 그리곤 쿠키를 하나 집어보이곤, 느릿하게 입을 열었더랍니다.
"네가 먹어야 하지 않겠니. 귀한 것이라면 나 혼자 먹긴 그렇잖니. 아무리 대접이라 하여도 내 입장도 생각해주련. 아, 아니면…"
설마 당신과 비슷할까요. 일단 그럴리가 없습니다만. 당신은 대뜸 팔을 뻗습니다.
"자."
호갑투의 끝엔 과자가 있었지요. 만약 이걸 지성을 가진 다른 사람이 본다면 분명 미간에 손을 짚고 카오스는 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동네냐며 한탄할 겁니다. 그러니까.
"아, 하렴."
그 빌어먹을 짓거리 좀 그만 두라고요. -
33 비우 - 카론 (iLxI3Xf1A.) 2020. 9. 25. 오후 10:53:19멋지고 귀엽고 독보적으로 아름다운 그 이름, 카론. 네 미적 기준은 분명히 망가져 있음이 분명했으나 너는 언제나 그러했듯이 네 의지와는 상관없이 남자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각인시켰을 것이다. 한손을 가슴에 대고 연극이라도 하는 어조로 말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며 너는 무슨 생각을 했나. 늘 그랬듯이 아무 감정이 들지 않았을 것이다.
네 눈에는 어떨지 몰라도 제 3자가 보기에는 꽤 잘생긴 외모인걸.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어. 카론."
오. 그렇게 말하면 저 카론이라는 자가 의심하지 않을까 싶다만. 뭐 제우스의 이름이 나온 이상 네가 경계하는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잊어버릴 뻔했다면 입가를 닦아내는 그에게서 너는 옥색의 눈동자를 데룩 굴려서 외면했지. 곰방대를 쥔 손이 떨리고 있어. 그건 분노인가. 아니면 다른 의미인가. 제우스가 화가 난 이유가 기사들이 사라지고 공물들이 사라지는 이유라고 하는구나. 그나저나 저 카론이라는 자의 말 중에서 뭔가가 신경쓰이지 않는가? 지상의 일, 이라는 문장.
"지상의 일, 이면 카론이 사는 곳은 어디지? 나는 잘 모르니까."
너는 곰방대를 입술 사이에 넣지 않고 쥔 채로 네 두루마기식 반코트의 옷깃을 잡아 천천히 가려냈을 것이다. 새겨져 있는 번호를 가릴 속셈이었나. 네 손에 가득한 흉터는, 가릴 생각은 없고. 메마르고 버석한 목소리와 다르게 네 데룩 굴러갔던 옥빛의 눈은 경계와 함께 호기심이 가득한 기묘한 분위기였다. 무기질적인 표정과는 참 상반되는군 그래.
네 눈이 깜빡여졌다. 그의 누이라는 자가 누구인지 궁금했지만 물을 수는 없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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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비우주 (iLxI3Xf1A.) 2020. 9. 25. 오후 10:54:37답레가 늦어서 몹시 송구합니다🙇♀️ 잠시 정신이 오조오억광년 정도 날아갈 일이 생겨서 수습보고 하느냐고 쿠크다스처럼 바스라지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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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전 12:35:58괜찮아요 비우주!:8 저도 발견이 늦었구... .:8(토닥토닥)
졸려서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
36 비우주 (BfmtXraXt6) 2020. 9. 26. 오전 6:20:26토요일에도 현생에 시달려야하는 거 실화인가 싶습니다. 너무하다 너무해😓 오늘 이벤트이니 일상은 보노캡께서 마무리 지어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갱신하고 갑니다. 좋은 토요일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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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앨런주 (PJJhl5GrPg) 2020. 9. 26. 오전 10:25:12드디어 주말입니다!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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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2:03:43갱신합니다:8 그럼 두 분 다 막레로 드리도록 할게요!:8 모바일이라 늦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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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비우주 (N4KbRvXAzc) 2020. 9. 26. 오후 12:06:47막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습니다🙇♀️ 점심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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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2:08:24비우주 어서오세요!!:8
다들 맛점하세요!!!!:8 -
41 애쉬주 (dBSutUOWyU) 2020. 9. 26. 오후 12:10:26저도 잠깐 갱신...! 오늘 저녁에는 시간이 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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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앨런주 (PJJhl5GrPg) 2020. 9. 26. 오후 12:29:59다른 분들 모두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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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노보노◆PFVuJqoCPs (ppB5IDxw/g) 2020. 9. 26. 오후 2:41:07갱신합니다:8
일이 있어서 나왔는데 복잡하네요.. 그리고 여기 어디야....(동공지진) 답레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오늘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네요!!!:8 -
44 보노보노◆PFVuJqoCPs (ppB5IDxw/g) 2020. 9. 26. 오후 3: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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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보노보노◆PFVuJqoCPs (6qJQosbS7E) 2020. 9. 26. 오후 6:40:10집.. 집 보냐줘...ㅠㅠㅠ 7시까지 체크받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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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6:45:25체크..?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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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6:49:09앨런주 갱신하면서 체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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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보노보노◆PFVuJqoCPs (6qJQosbS7E) 2020. 9. 26. 오후 6:58:27앨런주 피안주 어서오세요:8 아 피안주 답레는 좀 늦을 것 같습니다!!:8
일단은.... 어디보자.... 피안은 어느 쪽인가요? 오드와 앨런이 대치한 정문? 비너스가 강림한 후문?:8 -
49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7:00:35.dice 1 2. = 2
1. 앞문
2. 뒷문
일 것 같네요! 다갓님이 진리입니다! -
50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7:00:46안녕하십니아 보노캡! 피안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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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7:03:51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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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보노보노◆PFVuJqoCPs (6qJQosbS7E) 2020. 9. 26. 오후 7: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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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7:17:32부담갖지 마시구 천천히 다녀오십시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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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비우주 (N4KbRvXAzc) 2020. 9. 26. 오후 7:21:22갱신합니다! 는 이벤트 중도참여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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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7:21:40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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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보노보노◆PFVuJqoCPs (6qJQosbS7E) 2020. 9. 26. 오후 7:34:45[정문]
"......"
앨런의 공격에도 오드는 반응이 없었다. 피하지 않아, 그대로 베인 복부 쪽에서 피가 주륵, 흘러나왔다. 그가 총을 쥐고 곧바로 앨런을 향해 겨눴다.
"... 모든 것은 비너스님을 위해."
단단히 암시에 걸린 것은 기실이었다. 그가 방아쇠를 당겼다.
.dice 10 100. = 41
오드,H.P: 71(출혈로 매 턴 -5)
암시 해제까지 앞으로 2턴
[후문]
"아가, 귀여운 아가. 나에게 말해주련. 왜 날 치려 하니?"
이렇게 즐겁게 늘 구경할 뿐인데. 그렇게 덧붙인 비너스는 작게 후훗, 소리를 내어 웃었다. 남은 오멘들은 저들끼리 잡아먹다가 그대로 전멸했다. 그것들에게 닿지 않게 조심하며, 그녀는 당신들 쪽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무방비하다. 너무나.
비너스 H.P: 1000
//8시까지 받을게요!!!:8 -
57 보노보노◆PFVuJqoCPs (6qJQosbS7E) 2020. 9. 26. 오후 7:35:16비우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알겠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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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보노보노◆PFVuJqoCPs (6qJQosbS7E) 2020. 9. 26. 오후 7:35:34얼른 피씨로 컴백하고 싶아요.... 모바일... 불편해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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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비우주 (N4KbRvXAzc) 2020. 9. 26. 오후 7:43:12이벤트 참여할 때 손 들고 참여합니다 하겠습니다😭 지금은 제가 멀미 중이라. 레지스탕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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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앨런 벨벳 (ZEI0.rT7GQ) 2020. 9. 26. 오후 7:44:50"도끼에 맞고도 멀쩡하다니 나보다 더 좀비 같구만."
복부에 생긴 상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멍한 눈으로 멀쩡히 서 있는 오드를 보며 앨런은 아연실색을 하듯이 말하였다.
역시 레지스탕스를 지휘할만한 사람은 뭔가 있다는 것이려나? 하여튼, 잘 생각해보면 총을 든 인간과 계속 싸우는 것도 손해라면 손해다. 이쪽은 한방한방이 치명타인데다가 살해가 아닌 무력화를 시켜야하지만 저쪽은 계속 죽일 생각으로 덤벼올테니 말이다.
오드가 방아쇠를 당기자 이번에는 앨런의 팔에 총알 박히게 되었다. 고통은 없지만 몸을 아우르는 신체에는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
그의 손에 쥐어진 도끼가 쨍-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졌다.
"골치 아프네 이젠 나도 모르겠다..."
앨런은 그리 말하면서 오드를 향해 돌격하면서 도끼를 냅다 던져버렸다.
.dice 10 100. = 91
앨런 HP: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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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7:45:40생각보다 엄청난 빨피입니다...!
이, 이러다가 이번 스레에 앨런 사망이려나... -
62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7:45:55만세 집!!!!!:8
롸....!!!:8 -
63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7:46:18앨런보다... 오드가 먼저 갔어요 앨런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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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7:47:44...어째서 이럴때 다이스가 터지는가죠?! 도끼는 역시 던지는 이이템이라서 그런건가요?! 귀멸의 뭐시기처럼?!(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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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피안 (WypqqB4GGE) 2020. 9. 26. 오후 7:49:54당신은 종이우산의 대를 손가락으로 슬슬 문지릅니다. 즐겁게 늘 구경하는데 어찌 치냐는 말에 답하기가 어려운 것이죠. 그렇지만 당신은 늘 그렇듯, 권태로운 눈으로 비너스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세계가 진실된 것인지 궁금해서. 나는 그렇단다."
당신은 공기의 흐름을 바꿉니다. 강한 바람을 불어서 다가오지 못하도록 밀어내려는 듯. 그러면서도 가볍게 뒤로 한 걸음 물러났지요.
"나와 함께 한 자는 어떨지는 몰라도. 네 구경에 증오심이 있을지도 모르잖니."
.dice 10 100. = 38 -
66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7:50:37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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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7:50:56오드: (쿨럭)
하데스: 왜 여기로 와...?(? -
68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7:52:58.dice 1 10000. = 8184 홀-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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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7:53:09>>67
아와와와...! 미안합니다 오드씨...!(그랜절) -
70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7:53:40(동공지진) 앨런주 홀, 짝 중에 골라주세요!:8
.dice 1 100. = 40
>>59 네 알겠습니다 비우주!!:8 -
71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7:55:08이, 일단 짝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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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7: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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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7:56:29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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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7:59:48떡밥..(팝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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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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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8:01:05ㄴ상상도 못한 떡밥 회수!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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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8:16:32[정문]
우득, 소리와 함께 오드는 그대로 쓰러졌다. 심장이 멈춘 것이다.
"....."
오드가 눈을 떴을 때, 익숙하면서도 낯선 장소에 도착했었다. 그는 자신의 앞에 있는 세상 다 산 것 같은 공허한 눈을 한 여성을 올려다 보았다.
"왜 여기로 온 건지 궁금해? 사인은, 과다출혈이네."
하데스는 평이한 톤으로 말하며 오드를 내려다봤다. 그녀의 옆에는 카론이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돌아가야 한다. 난ㅡ"
"그래서 대가를 바쳤지."
"....."
정곡을 찔린 듯 그는 아무 말 없었고 하데스는 귀찮다는 것처럼 손을 휙 내저었다. 돌아가라는 뜻이었다.
"다음에는 얌전히 헬에 있어야 할 거다. 돌려보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야."
".... 쿨럭....!"
오드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그는 어딘가 멍한 표정으로 앨런을 바라봤다.
피는 멈추지 않고 있다.
오드 H.P: 95(-출혈로 인한 5감소)
상태 이상: 없음
그가 멀쩡해보인다면, 다른 인원들과 합류하는 게 좋을지도 몰랐다.
[후문]
"... 이게 아가의 재주로구나."
바뀐 공기의 흐름에 비너스의 너울이 펄럭였다. 흐릿하게 보인 금안은 보기 좋게 휘었다. 허나, 자신의 얼굴이 보여졌다는 것이 마음에 안 드는 듯 그녀는 웃음을 멈췄다.
"증오가 가장 마음에 든단다. 아가"
어그러진 미소를 짓던 그녀가 주변을 돌아봤다. 아쉽게도, 오멘을 다 죽여버렸다.
이 오랜 세월, 내 뜻대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재미 있을 수가 없단다. 아가도 그렇게 생각하지?"
당신을 공격하려는 걸까. 다행인 건, 비너스에겐 이렇다 할 무기가 없었다.
"기사 아가들을 불러볼까?"
비너스 H.P: 967 -
78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8:17:05시간 빼먹었...(흐릿) 50분까지 받아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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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앨런 벨벳 (ZEI0.rT7GQ) 2020. 9. 26. 오후 8:32:30콰직- 소리와 함께 앨런의 도끼는 오드의 몸에 꽂혀져 버렸다.
"끼야아아아-!!!!"
무엇보다 놀란 것은 본인인 앨런이었다.
운명의 신이시여! 있다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입니까?! 세계의 악의가 자신을 향하는 것은 아닌지 단혹스러울 정도였다.
일단 헐레벌떡 뛰어간 앨런은 급히 달려가 오드의 몸에 박힌 도끼를 빼냈다. 원래 도끼는 상대를 찍는 맛이라고는 하지만 그걸 리더에게 향하게 되는 일이 오다니...!
"다른 멤버들에게 어떻게 설명하지..."
그런 생각을 하는 찰나였을까? 다시금 숨을 쉬는 소리가 들리더니 분명 방금 치명상을 입어 쓰러진 오드가 일어서는 것이 아닌가?
"...진짜 좀비였던건가? 혹시 묻히면 안되는 공동묘지에 묻혔다돈가...?"
마침 최근에 읽은 소설책 내용을 언급하며 앨런이 물어보았다.
앨런은 당황하면서도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혹여나 최면이 풀리지 않았는가 싶어서...하지만 그런 생각도 무색하게도 오드는 아까와 다르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일단 얘기는 나중에 하고 여기 지배자나 처리하자구..."
앨런은 그리 말하면서 오드와 함께 후문쪽으로 이동하였다. -
80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8:35:49설마 정말로 불사캐였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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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피안 (WypqqB4GGE) 2020. 9. 26. 오후 8:39:45"참으로 편한 재능이지."
당신은 비너스의 말에 답하곤 고개를 슬쩍 기울였습니다. 증오가 가장 마음에 든다라. 어그러진 미소엔 눈썹만 살짝 까딱여보였던가요.
"부질없는 감정에 불과한 것을 사랑할 줄 아나보구나."
뜻대로.
뜻대로..당신이 입술 한 쪽을 가볍게 올려보이곤 조소합니다.
"아니. 그 무엇보다 경계해야 할 것이지. 내 뜻대로 살아가는 존재는 나의 인격을 그대로 비추며 오만함을 기르는 거울이 아니겠니. 모두 내려놓아야 하는 삶에 그런 부질없는 것은 필요가 없단다."
당신은 가볍게 화투패를 만지더니, 그대로 던져버렸지요. 끝에 날이 달린 화투패는 매서운 바람을 타고 어딜 노릴까요.
아마 베일이렵니다.
.dice 10 100. = 42 -
82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8:40:37>>80 불사는 아니랍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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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8:40:37앨런 비명 텍스트로 보는데도 넘 찰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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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8:41:43>>82
뇨롱...
>>83
이토준지식 경악하는 표정을 떠올리시면 어울릴겁니까! 비록 가면이지만! -
85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8:45:57앨런 비명이 너무 찰지네요:8!!!!
할로윈 이벤트를 떠올렸습니다(?????(제일 나쁨) -
86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8:48:59맣 늦었네요... 다음 턴부터 참여 가능한가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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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8:51:25애쉬주 어서오세요!
아! 저 할로윈 좋아합니다! 앨런도 공포컨셉이니 어울릴것 같군요!
아, 캡틴 혹시 비설 보셨습니까? -
88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8:53:05앨런주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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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8:53:47애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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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8:54:37피안주도 안녕하세요~! 쫀저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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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8: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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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8:58:19그리고 참가 가능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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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8:59:41>>92 캡틴 안녕하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다음턴부턴 저도 참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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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04:37[정문]
"....... 아무것도 아니다. 좀비라면 좀비일 수도 있겠군."
하데스의 변덕 때문에 다시 돌아왔으니, 좀비는 좀비였다. 말을 돌리듯 말하던 오드가 앨런과 함께 바쁘게 걷기 시작했다.
"면목없군. 조심하라고 말을 한 당사자가 이렇게 당해서야.... 미안하다."
자신이 상처를 입혔다는 걸 깨달았는지 오드가 그에게 사과했다.
[후문]
"아가, 부질없다니. 그 부질없어도 굉장히 즐거워지는 순간 아니겠니. 그것만큼이나 빛나는 건 없단다."
비너스는 여전히 재미있다는 듯 까르르 소리내어 웃었다.
"....... 아가. 이게 무슨 짓일까?"
너울이 베이자, 입이 드러났다. 새하얀 피부가 확연히 드러났다. 비너스가 눈에 띄게 화난 표정을 지었다. 생기가 도는 그녀의 입술이 보기 좋게 일그러졌다.
피까지 흐르기 시작했다. 앨런과 오드를 발견한 비너스가 환히 웃었다.
"아가가 실패했나보구나. 다시 인연이 이어져버렸어.... 아가, 배신과 증오 중에 무엇이 가장 좋으니?"
비너스 HP: 920 (매 턴, 출혈로 인한 감소)
//9시 30분까지 받을게요:8! -
95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04:51아 애쉬주는 자연스럽게 후문에 있었따고 해주새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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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9:06:12>>95 넵! 그냥 처음부터 후문에 있었다는 식으로 서술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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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07:29>>96 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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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앨런 벨벳 (ZEI0.rT7GQ) 2020. 9. 26. 오후 9:19:28"이야...인생은 소설보다 기이하다더니."
오드의 대답에 앨런이 말하였다.
후문으로 이동하는 도중 오드가 사과를 하자 앨런은 신경쓰지말라는 듯 손사래를 치면서 말하였다.
"신경쓰지마 신경쓰지마, 일단 해결되었음 된거지~!"
그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 때문인지 진짜로 신경을 안 쓰는 것일지도 모른다.
체력은 거덜났지만...! -
99 애쉬 (onW2PYr6XQ) 2020. 9. 26. 오후 9:20:44"와아..."
그녀는, 허탈한 웃음을 흘렸어. 비너스. 너울이 베이자 입이 드러나고, 비너스는 얼굴을 굳혔다가 오드와 앨런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그 모습은 참으로 기괴하기 짝이 없었지. 아니, 어쩌면 그녀만 그리 느꼈는지도 모를 노릇이었지만.
"화나게 해버린 것 같네. 진짜 정신 바짝 안 차리면 죽겠는걸?"
당연한 소리를. 그건, 비너스를 치러 간다고 했을 때부터 느꼈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그녀는 한숨을 한 번 내쉬고는 창의 몸통을 단단히 움켜쥔다. 혹시라도 창이 손에서 미끄러져 버리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는 비너스에게 가까이 다가가 창을 휘두르려 했다.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영 내키지 않지만, 별 수 없잖아? 다른 종류라면 몰라도 이 창은 투척용 무기가 아닌 것을.
.dice 10 100. = 58
# 요런 식으로 하는 게 맞으려나요...! -
100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27:10>>99 맞아요:8 엄청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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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피안 (WypqqB4GGE) 2020. 9. 26. 오후 9:29:19"이해하기 어려워."
당신은 느릿하게 고개를 기울입니다. 모두 다 초연하게 받아들이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당신은 일그러진 입술에 다시금 평온한 표정을 지었지요.
"왜. 좆같니?"
이 미친 사람아. 평단어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 당신은 잘못된 말을 아무렇게나 내뱉다가 피를 보더니 호갑투를 낀 손으로 입가를 가렸습니다.
"피가 나네. 그건 실수란다. 사과하도록 하마."
와중에 원군이 왔던가요. 피투성이인 모습에 당신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다 비너스를 다시금 돌아보았습니다.
"다가가게 둘 수는 없겠구나."
바람이 불었습니다.
.dice 10 100. = 32 -
102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9:30:04아 ㅋㅋㅋㅋ 피안 갑자기 ㅈ같니라고 하다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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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애쉬 (onW2PYr6XQ) 2020. 9. 26. 오후 9:30:09>>100 다행이다! 이벤트에 처음 참여해봐서 막 두근두근거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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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9:30:33우리 피안이 입이 험해서..죄송합니다..(넙죽
여러분께서 혼내주신다면 피안이가...
피안: 고칠 것 같니.
피안주: 야 -
105 애쉬 (onW2PYr6XQ) 2020. 9. 26. 오후 9:30:48않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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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31: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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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39:13어디보자... :8
.dice 1 5. = 2
1. 오드
2. 앨런
3. 피안
4. 애쉬
5. 불발 -
108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9:39:31으아아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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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9:41:08두, 둘다 2인데...! 그렇다면 두번째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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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41:11아이고 오프콘솔을 깜빡했네요:8 일단 하이드 처리를 먼저 하고....
.dice 1 2.
.dice 1 3.
이걸로 돌려주세요:8!!! -
112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9:41:55아 제가 돌리면 됩니까?
.dice 1 2. = 1
.dice 1 3.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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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42:40앨런주께서 직접 다이스를 돌리셔야 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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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42:52오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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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9:43:25...큰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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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비우주 (Ufz4wT2IPA) 2020. 9. 26. 오후 9:43:27귀가했으나 손목 고질병이 와서 파스 붙히고 나아지면 참가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이벤트가 지속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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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9:43:41아 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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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애쉬 (onW2PYr6XQ) 2020. 9. 26. 오후 9:44:13저 다이스는 뭐려나요...!
그리고 비우주 어서오세요! 손목 고질병이라니 힘내시는 겁니다. 😭 -
119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9:44:38윽 나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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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9:45:48비우주 어서오시구 고질병...힘내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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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53:37비너스는 당신들을 보면서 까르르 웃었다. 그러다, 애쉬의 말에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아가, 그렇게 섭한 말은 마렴. 죽는다면 하데스에게 안부를 전해주려무나. 마지막으로 본 게, 이 자리에 앉기 전이라서 정말 예전이었거든."
애쉬에게 대답하던 그녀는 창에 팔이 관통했다. 피가 흘렀고 그녀는 고통에 잠시간 비명을 질렀다. 그것도 잠시, 피안의 말에는 픽 웃을 뿐이었다.
"정말로 개 같구나, 아가. 그러나 이미ㅡ 늦었단다."
바람에 옷 자락이 펄럭였고 상처가 벌어졌다. 비너스는 앨런을 향해 암시를 걸려 했다.
"아가, 저 자들에게 날 대신해서 벌을 내리지 않으련?"
비너스 HP: 820(-10 출혈 중첩으로 인한 매턴 -10감소)
앨런은 3턴 동안, 비너스의 수하가 되며 앨런의 공격은 레지스탕스가 받게 됩니다
//암시 성공에다 3턴 간 조종당하는 상태라니... 다이스 너 임마.... 퉤에에엣!!!!! 10시 20분까지 받을게요! -
122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9:54:51비우주 어서오시고 고질병...(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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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9:55:16다이스... 어째서...(흐릿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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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앨런 벨벳 (ZEI0.rT7GQ) 2020. 9. 26. 오후 10:01:02"이왕 안부를 전할거면 직접가달라구 나는 면식도 없거든."
앨런은 한쪽 도끼를 어깨에 툭툭치면서 비너스의 말에 빈정거리듯이 말하였다.
그 다음의 일은...순식간이었다. 비너스의 옷자락이 펄럭이는 것을 멍하게 보게되니 순간 머리가 멍해지는 것을 느꼈다.
눈 앞이 새하얗게 변하면서 고개를 조심히 돌리자 그곳에는 자신의 "적들"이 서있었다.
"...예 비너스님."
앨런은 총상을 입어 부들거리는 팔을 들어올렸다. 그 순간 저 멀리 정문에서 쓰러져 있던 도끼가 홱하고 날아오면서
.dice 1 3. = 1
1.오드
2.피안
3.애쉬
의 뒤통수를 노리면서 앨런의 팔까지 날아왔다.
.dice 10 100. = 24
앨런 HP: 19
//이런 빨피에 최면이라니...! -
125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10:01:27어째서 또 오드를...!(덜덜덜
-
126 애쉬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0:02:35"정신 바짝 차릴 거니까, 안부는 당신이 직접 전해주지 그래?"
그녀는, 비너스가 피를 흘리며 비명을 지르는 것에 미소를 지었다. 아 그래, 이 비명! 지배자의 비명이야. 아름답지 않아?
그러나 그것도 잠시, 지배자는 웃음을 지었지. 물론, 쉬울 것이라 예상한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괜히 힘이 쭉 빠져버리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군. 무엇보다, 아군 중 한 명이-일시적으로나마-적으로 돌아서버린 것 같고 말이야.
그녀는 비너스를 향해 다시 한 번 창을 휘두른다. 같은 아군을 공격하기에는 차마 꺼려졌던가, 그도 아니면 그저, 바로 눈앞의 상대에 집중하고 싶었을 뿐인가.
.dice 10 100. = 94 -
127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0:03:05오드쟝...(안습
-
128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05:24구르라고 존재하는 게 NPC입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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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피안 (WypqqB4GGE) 2020. 9. 26. 오후 10:15:58"그 자리에 앉기 전이라고 했니?"
신에게도 자리에 앉기 이전의 삶은 있겠지만, 그 말을 듣는 것은 또 처음인가요. 초자연적인 존재가 어쩌다가 앉기 전에만 만나게 되었을지. 당신은 고개를 느릿하게 기울입니다.
"그래, 정말 개 같네."
당신은 시선을 앨런을 향해 돌렸습니다. 인형이 되어버렸구나. 가엾기 그지없지. 당신은 손을 들었던가요.
"받은 사탕 값을 해야겠구나. 살생은 꺼리지만."
이건 사탕의 몫! 복수다! 뭐 이런 건가요? 당신은 꼭 권술을 하는듯한 모습을 취하더니....
"사랑의 매라도 들어야겠지."
그대로 팔을 내질러 강한 바람을 쏘아내듯 했지요.
앨런에게요.
.dice 10 100. = 55
// 죄송..합니다..(머리박) -
130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16:40앨러어어어어어언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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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10:20:24이, 이거 사망인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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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0:22:41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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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22:41하데스와 만나고 옵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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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비우주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0:24:00어, 왜 갑자기 이벤트가 혼파망이 된거죠? :o 다음턴 참여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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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10:25:06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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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10:26:04이렇게 하데스와 미팅자리를 가지게 될 줄은 몰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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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30:15[모두]
"후후, 어떨 것 같니?"
비너스가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다. 그녀는 웃고 있었다. 이 모든 상황이 그저 재미있는 듯 했다. 앨런의 공격은 오드에게 명중했다. 그는 쿨럭이며, 자신의 머리를 꽉 누르며 눈을 부릅 떴다.
"... 아가, 그 창은 너무나 아프단다. 슬프단다."
자신에게로 날아온 창에 그녀는 새로이 늘어난 자상을 지혈하려는 것처럼 꾹 눌렀다. 그리곤 여전히 웃으며 말하는 것이다.
"아가, 이 상황이 참 재미있지 않니? 내 새로운 기사란다."
비너스 HP: 710(-15 매 턴 출혈로 인한 피 감소)
[앨런]
당신을 향한 공격이 있었다. 당신이 다시 눈을 뜨면, 아모르가 아닌 낯선 곳일 것이다. 물푸레 나무와 석류 나무, 빼곡한 민트잎이 가득한 그저 땅에 불과한 장소다. 당신을 가만히 올려다보던 키가 작은 여인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데스님!!!! 그 남자 말고 다른 남자입니다!"
여인의 외침에 온 몸을 검은색 로브로 가린 키가 큰 다른 여자가 당신의 앞으로 나아왔다. 그녀는 당신을 똑바로 보려는 것처럼 눈살을 찌푸렸다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앨런 벨벳].. 과다출혈이군. 헬에 온 걸 환영한다. 아직 때가 아닌데 왔네."
올 때는 아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것은 확실했다. 하데스는 당신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물었다.
"대답 여하에 따라서 도와줄 수도 그냥 돌려 보낼 수도 있어. 왜 여기로 왔지?"
//11시까지 받겠습니다:8! -
138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30:46네 가능합니다 비우주:8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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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31:13그리고 괜찮으신가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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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33:28비너스 피 계산 잘못했습니다!!! H.P:70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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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비우 - 이벤트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0:39:22너는, 아니다. 그래. 형형하기 그지 없는 너의 그 눈동자는 무기질적으로 눈앞에 있는 아모르의 지배자, 비너스를 응시했을 뿐이었다. 같은 레지스탕스가 스러졌는데 표정하나 바뀜이 없구나. 웃고 있는 비너스와 상반되게 너는 무기질적인 무표정으로 왼손에 쥐고 있던 투척용 단검을 입에 물었는데 그 행동이 무척이나 자연스럽기 짝이 없었지. 원래라면 그 왼손에 단검을 쥐고 달려들었을텐데?
네가 물고 태우는 연초의 연기와 비슷한 분위기의 회색의 연기가 네 비어있는 왼손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고, 이내 비너스의 시야를 가리고, 비너스의 숨통을 죄여들기 위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 회색빛의 안개 속에 온통 검은색으로 물들은 네가 묻혀들어갔을 것이다.
네 입에 물었던 단검이 회색빛의 안개를 가르듯이 움직였다. 단검의 궤적의 목표는 비너스였던가.
.dice 10 100. = 30 -
142 앨런 벨벳 (ZEI0.rT7GQ) 2020. 9. 26. 오후 10:40:02이게 끝이었다.
그래 앨런 벨벳이란 인간의 끝.
부모 얼굴도 모르고 어느날 왠 미치광이한테 붙잡혀서 실험과 고문을 당하면서 겨우 자유가 된 줄 알았더니 레지스탕스에 들어가게 되고 첫 임무에서 리더를 한번 죽이고(?) 지배자의 꼭두각시 노릇이 되자마자 죽어버린 것이 가의 인생이었다.
눈을 떴더니 그의 눈 앞에 있는 것은 처음보는 낯선 땅이었다.
"...천국인가?"
상황이 이해가 안가자 앨런은 중얼거렸다.
자신을 내려다보는 여성을 보고는 앨런은 '천사?'인가하고 생각하였다.
아니, 그건 말이 안될지도 모른다.
자신은 천국에 갈 사람은 아니었으니깐 말이다.
이내 천사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여성이 하데스라고 부르자 검은색으로 뒤덮인 듯한 또 하나의 여성이 나타났다. 하데스? 들어본적 있기도 하였고...소설에서 보았을까?
그녀는 이곳을 헬이라고 불렀다.
헬이라고 하면...그래, 지배자들의 도시 중에 하나라고 어느샌가 '그'에게 들은 적 있는 듯 하였다. '그'는 언제나 박식하였으니 그가 말한 헬이 확실할 것이다.
"으음..."
앨런은 하데스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이야 글쎄, 비너스라고 하였나? 능력에 홀려서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별 못하고 싸우다가 그만 아군에게 엇 하는 사이에 죽어버렸다고나 할까? 근데 나, 지배자들을 죽이려다가 여기에 온 건데 도와주려는 마음도 싹 가시려는거 아닌지?"
앨런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물었다.
이미 죽었음에도 그 뻔뻔스러운 '가면'은 내려놓지도 못하는 듯 해보였다. -
143 비우주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0:40:07(다이스에게 침뱉기)(퉤퉤) 저는 괜찮습니다. 아마도요 네. 메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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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애쉬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0:41:06"재밌기는. 염병하네 진짜."
그녀는 혀를 한 번 찼어. 너한테나 재밌겠지. 꼭 누군가가 떠오르는 것만 같은 존재이다. 정신적으로 어딘가 뒤틀려있는, 그런 존재. 그래, 당신은 지배자이니만큼 정상적인 것이 더 이상할지도 모르겠다만.
그러면 어디... 앨런은-음, 당해버렸나. 앨런을 신경 쓸 겨를은 지금으로썬 없었다. 헬에서 정모라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말이야. 그녀가 한숨을 내쉬고는 비너스를 노려보았다. 키는 나보다도 작은 것 같은데 체력이랑 맷집 한 번 더럽게 좋구만.
그녀는 다시 한 번 창을 휘두른다.
.dice 10 100. = 84 -
145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0:41:37뭐야 다이스 판정 아까부터 후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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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41:40비우의 다이스값을 낮게 주다니!!!!! 다이스으으으으으!!!!!
퉷!!!! -
147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10:42:42뭔가 죽으면 엔딩 스크롤이라도 올라올줄 알았는데 이야기가 진행되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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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45:26중반 정도 까지는 이야기가 진행됩니다:8!!!
하데스: 그래야 진행되니까.
카론: 그런 하데스의 본심은?!?!
하데스: 귀찮아.
카론: -
149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46:07애쉬의 다이스를 높게주다니!!! 매우 칭찬한다 다이스!!!!(다이스: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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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비우주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0:47:01애쉬야말로 레지스탕스의 딜러다.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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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0:47:40>>147 엔딩 스크롤이 벌써 올라오면...(동공지진
>>149 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취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2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0:48:20>>150 이번 턴에 운이 좋았던 것 뿐이죠! 저희 레지스탕스의 미래는 비우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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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0:49:33레지스탕스의 미래는 오드를 제외한 모든 시트캐들이라구요!!:8 캡틴 공언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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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피안 (WypqqB4GGE) 2020. 9. 26. 오후 10:50:48"아무렴 어떨까. 네가 이야기 해줄 것 같지는 않은데."
당신은 물끄러미 앨런의 시체를 바라봅니다. 시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간에요. 살생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에게 있어 살생이란 것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당신이 무심하게 고개를 돌립니다.
"나의 업보가 이리 쌓여가는구나."
각설하고, 당신은 손을 뻗었습니다.
"그 베일 안의 눈동자가 어떨지 궁금하구나. 두렵지는 않니?"
베일을 향해 날카로운 바람을 날렸던가요?
.dice 10 100. = 65 -
155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0:50:51>>153 롸? 오드가 미래가 아니라니 전 인정 못하는데요. 이런 미래 따위 바꿔 버리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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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10:51:35그럼 하데스랑은 어떻게 대화하려나요..역시 영혼을 담보로 한다던가 뭔가를 잃게된다거나 두근두근!!(?)
앨런: ...엑? -
157 비우주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0:54:59보노캡의 공언이 되어버렸으니 반박할 수가 없어졌습니다😃
-
158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04:34"아가, 아가. 내 너울을 가르고 내 몸을 꿰뚫었으니 나도 재미를 좀 봐야 하지 않겠니. 그렇게 생각하지?"
비너스는 여유롭게 까르르 웃었고 오드가 그녀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거기에 맞춰서 화투패가 다시금, 너울을 갈랐다. 비너스의 코는 오똑하고 작았으며 눈은 시원스러운 정도로 컸다. 금안이 곱게 휘는가 싶다가, 비우와 애쉬의 공격이 그녀를 향해 강하게 습격했다.
"커헉.....!!"
독안개 때문에 괴로운 듯 비너스는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그녀는 제 목을 손으로 잡은 채, 연신 콜록이기 시작했다.
"아, 가....!! 재미있는, 짓을... 저지르는 구나.....!!!"
그녀에게서 여유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웠다.
비너스 H.P: 501(-15 출혈로 인한 지속적인 피 감소, -10 독안개로 인한 데미지.)
오드 .dice 10 100.-대상: 비너스
[앨런]
".... 천국. 아니. 죽은 자들은 모두 여기로 와. 여긴 망자들의 도시, [헬]이지. 그리고 내가 이 곳의 지배자인 [하데스]"
하데스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해보였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는 푸핫, 하고 웃기 시작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지? 같은 지배자는 맞지만, 나는 비너스와 일면식이 전혀 없어. 아레스가 나의 여신님, 나의 여신님 이라며 노래하는 건 자주 듣기는 했지."
"프시케의 주인입니다."
".... 그런가."
키가 작은 여인이 하데스의 뒤에 숨으며 말했다. 하데스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해보이며 앨런 쪽으로 손을 내밀었다.
"그의 동료였구만. 딱 한 번, 내가 손을 빌려주지. 내가 아닌 이미 죽어버린 친우의 것이지만 이렇게 쓰여도 괜찮을 것이야. 나가는 길은 걱정 마. 왔던 대로 돌려줄테니. 내 신기는, 나만 다룰 수 있어서 말이야."
당신에게 무언가를 내려주듯 손을 내밀었던 그녀는 그대로 손을 거뒀다. 정말로, 당신이 눈을 한 번 깜빡이면 다시 이승으로 돌아갈 것이다.
[*시스템: ???의 가호: 다음 턴, 다이스식이 뻥튀기 된다. .dice 150 300.]
[*시스템: 개체 '앨런 벨벳'에게 걸린 상태 이상 '암시'가 자연적으로 풀렸습니다]
//이번 턴, 앨런의 다이스식은 무조건 .dice 150 300. 입니다:8!!! 11시 30분까지 받을게요:8! -
159 비우 - 이벤트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1:12:32"내 나이가 아가라고 불릴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해. 비너스."
네 안개에 스며드는 독에 비너스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봐라. 비우. 어떤 기분이지? 어떤 생각이 들어? 건조하고 메마른 버석한 목소리로 너는 비너스의 말에 무감각한 어조로 중얼였다. 독안개를 갈랐던 네 단검이 다시 거둬지고, 네 왼손 안에서 한바퀴 핑그르르- 돌면서 완벽하게 쥐어졌을 것이다.
"조금 더 재미있어질거야."
버석하고 메마른 목소리는 네가 다시 입에 투척용 단검을 입에 무는 행동으로 목 안쪽으로 삼켜졌을테다. 네 왼손이 두루마기식 반코트 안쪽에 있는 홀스터에 걸린 단검을 빼내며 그대로 비너스에게 투척했을 것이다.
.dice 10 100. = 95 -
160 비우주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1:14:39한때 기사였던 주제에 단검 투척이 일반 공격보다 더 강한 게 실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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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15:45비우는 저격에 특화 되어있는 게 분명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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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비우주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1:16:41저격용 캐릭터 비우인거군요. 납득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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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애쉬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19:34"그 놈의 아가, 아가. 거 참 거슬리네..."
그녀가 작게 중얼였다. 아가라니, 우리 부모님도 날 아가라고 부르지는 않았는데 말이야. 이제와서 생판 남인 지배자에게 아가 소리를 듣고 있으려니 온 몸에 소름이 끼치는 기분마저 들었다.
여유를 잃은 듯한 비너스의 모습에 애쉬는 몸을 더욱 긴장시킨다. 부상을 입었다지만, 상대도 여유를 잃었으니 이젠 진짜 방심할 수 없을터. 애쉬는 다시금 창을 휘두른다.
"재미를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고, 착한 아이는 이제 편히 잘 시간이야. 안 그래? 아가."
그녀는, 비아냥가리며 지배자가 사용하는 말을 따라했어.
.dice 10 100. = 33 -
164 앨런 벨벳 (ZEI0.rT7GQ) 2020. 9. 26. 오후 11:20:14"흐응...소설 속에 있는 이야기였구나."
천국은 없다는 이야기에 앨런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앞으로 미스테리 소설을 볼 때 흥이 조금 식을지도 모르겠는걸?
비너스와 같은 지배자라서 도움을 주긴 커녕 괘씸죄(?)로 죽은채로 고문할 줄 알았는데 그럴 생각은 또 없는 듯 하였다. 지배자임에도 지배자들끼리 도와주고 그런 것은 없는 것인가? 신기하면서도 이해할 법 하였다.
"두번은 없다. 인가? 조심해야겠는걸?"
모처럼의 살수있는 기회임에도 앨런은 마치 남 이야기를 하듯 감탄사를 내기만하였다.
하데스가 무언가를 주듯 손을 내밀면서 다시금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기 전 앨런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직 죽을 수 없구나."
.
.
.
눈을 다시 떴을 때 앨런의 몸은 아까 전까지 있던 상처들이나 정신지배는 어디갔냐는 듯 말끔해진 상태였다.
양 손에 쥐어진 도끼를 꼭 쥐면서 바로 뒤에 있는 비너스를 바라보았다.
"오옷! 뭔가 힘이 넘치는데!"
무엇인가 알 수 없는...마치
"몰라, 뭐야 그게? 무서워."와 같은 감각의 힘이 생기는 듯한 기분이 들자 마치 기분이 고양된 듯 앨런은 제자리에서 몸을 풀 듯이 가볍게 뛰더니 이내 양 손에 쥔 도끼를 비너스를 향해 힘차게 던졌다.
"으랏챠!!!"
.dice 150 300. = 183 -
165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20:33다이스 값은 대체 왜 멋 좀 잡아보려고 하니 낮게 나오는 걸까요 😒 잠은 비너스가 아니라 애쉬가 자야겠네.
애쉬: ? -
166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21:18애쉬의 다이스값을 낮게 주다니!!!!다이스!!!!!!!!!!!
퉷
퉤
퉷
퉤
에
엣
!
!
!
-
167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23:34않 ㅋㅋㅋㅋㅋㅋㅋ 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같이 다이스한테 퉤퉷 💦 -
168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23:53컨디션이 좋아져서 그런지 늦은 시간까지 이벤트 진행이 가능하네요:8!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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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25:29앨런의 다이스값을 낮게 주다니!!!!!다이스!!!!!!!! 퉷 퉷 퉤에엣!!!!!!
퉤
에
에
에
엣
!
!
!
퉷!!!!! -
170 비우주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1:26:01대신 비우주가 열두시에 리타해버릴 것 같은 느낌적 느낌입니다🙇♀️ 그리고 다이스 진짜 오늘따라 기분파신데? 퉤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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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26:08(같이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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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27:41참고로 비너스의 HP는 165로 남아있습니다:8!!! 독, 출혈 데미지 모두 추가해서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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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27:52앗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비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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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피안 (WypqqB4GGE) 2020. 9. 26. 오후 11:28:46"저런."
가엾은 아이.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고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립니다.
"돌아왔구나. 내 업보가 하나 사라진 기분이네."
앨런에게 사과는 안 해요? 너무하다 정말. 당신은 눈을 가늘게 뜨며 여유를 잃은 비너스를 응시합니다. 죽어가는 동물을 바라보면 살려줄 각오가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당신이 바람을 불러일으킵니다.
.dice 10 100. = 70
// 날렸다가..날렸..다가... -
175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29:12비우주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172 오오 hp가 1000이나 되는 지배자를 대체 어느 세월에 죽이지 싶었는데 의외로 얼마 안 남았네요! -
176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32:38이제보니 다이스식이 풀렸었네요:8 가라 오드의 공격 다이스!.dice 10 100.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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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32: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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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33:26맣!!! 다이스 네 이놈!!!(혼쭐 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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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11:35:25아니 오드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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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40:02않이 피안주 날리셨...(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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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43:32".... 어?"
비너스의 표정이 두 번 정도 바뀌었다. 한 번은, 앨런이 다시 되돌아왔을 때였고 다른 한 번은ㅡ 그의 공격에서 느껴지는 감각때문이었다.
오드가괴로운표정을지었다
"어째서, 되살아나고 어째서 ㅡ의 가호를 갖고 있는 거니!?"
죽었을텐데?
"하데스!!!"
분노한 여신의 외침은 곧 이어지지 않을 듯 했다. 비우, 피안, 애쉬의 공격이 차례대로 자신에게 덮쳐왔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피를 토하며 쿨럭이기 시작했다. 제대로 버티지도 못할 것처럼 몸이 휘청였다.
"아가들에게 죽을 리는 없는데.....!"
그전에도그전에도비너스는견고했다.이전비너스도그이전의비너스도그러했다
비너스 H.P: 82
//거의 다 왔네요 마지막 반응을 해주세요! 12시 10분까지:8!!! -
184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43:41후 됐다:8!!!!!
-
185 애쉬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46:58아까 죽었을 것이 분명했던 아군이 되살아났다. 심지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비너스에게 공격을 가하기까지. 거기다 비너스는 격노해서 하데스의 이름을 외치고 있고.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알아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일단은,
"아가부터 재워야겠지?"
그녀는 창을 양 손에 꽉 쥐었어. 다른 무기들을 사용할 일 없이 단순 공격들만으로 죽일 수 있을 것도 같았으니, 이 얼마나 다행인지. 총이나 검은, 창만큼 잘 다루지는 못했으니까 말이야.
그녀는 다시 한 번 창을 있는 힘껏 휘두른다.
.dice 10 100. = 24
제발. 제발 좀 뒤져라. -
186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47:2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안습
애쉬: $#$%=$#$!! -
187 앨런 벨벳 (ZEI0.rT7GQ) 2020. 9. 26. 오후 11:47:40비너스가 가호의 이야기를 꺼내자 가면 뒤를 긁적이면서 난감하다는 듯한 태도로 앨런은 입을 열었다.
"음 그러니깐 일단 한번 헬로 가서 말이지..."
마침 이야기를 이어가려는 찰나 헬에서 만난 하데스를 언급하자 정답이라고 말하고 싶은 듯 손가락 끝으로 비너스를 가리켰다.
"맞아 그 지배자랑 미팅 좀 하고 왔지! 커피도 과자도...팬케이크도 없었지만!"
시덥지 않은 농담을 하는 가운데에 비너스의 몸은 이미 망신창이가 다 되어가는 듯 하였다.
지배자인 자신들이 한낮 인간들에게 죽을리가 없다는 듯 현실 부정을 하는 듯한 비너스를 보면서 앨런은 무심하듯이 이야기 하였다.
"뭐...경험담인데 안 죽는 사람은 없더라구."
이능으로 도끼는 다시금 그의 손에 돌아오게 되었고 이윽고 비너스를 바라보면서 한 손에 든 도끼를 다시금 세차게 던졌다.
.dice 10 100. = 17 -
188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11:48:22어라 20도 안 뜨다니...!
앨런: 손이 미끄러져서 그만... -
189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48:39않 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왜 글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얼마 안 남았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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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49:07다이스 우리 애들에게 웨 그뤠!!!!!!
퉷
퉷
퉤
에
엣!!!!
당장 높은 값을 주지 못할까!!!!(호통(다이스:뭐 -
191 피안주 (WypqqB4GGE) 2020. 9. 26. 오후 11:49:35통수 아파요 보노보노 통수 아파요!!!!
-
192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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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53:51여러분:8 리다이스 하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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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54:30>>193 가능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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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보노보노◆PFVuJqoCPs (SyNsu7SdzM) 2020. 9. 26. 오후 11:55:44피도 얼마 안 남았고 애매하게 내일 이어가는 것 보다는 오늘 확 끝내버리는 게 좋으니까요:8!! 보노보노 재량으로 리다이스 가죠!!!:8 값은 직전 값+현재 값으로 계산해둘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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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58:32>>195 롸져댓!
고럼... 리다이스!
.dice 10 100. = 80 -
197 피안 (WypqqB4GGE) 2020. 9. 26. 오후 11:58:45심상치 않습니다. 비너스가 하데스를 부르짖는 것이나, 아까 말했듯 누군가의 가호까지...당신은 오드를 돌아봅니다. 그리고는 무감한 눈으로 비너스를 다시 한 번 바라보았던가요.
"걱정하지 말거라."
당신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던가요.
"너 또한 윤회할 것이다."
무슨 말인지 생각하기도 전에, 당신은 손을 가볍게 휘저었지요. 날카로운 바람을 타고 화투패 두어개가 비너스를 향해 날아갔습니다.
.dice 10 100. = 36 -
198 앨런주 (ZEI0.rT7GQ) 2020. 9. 26. 오후 11:59:05그럼 리다이스 혜택으로 한번 더 가겠습니다!
얍!
.dice 10 100. = 31 -
199 애쉬주 (onW2PYr6XQ) 2020. 9. 26. 오후 11:59:21않이... 아까 좀 이렇게 떴음 얼마나 좋아...(얼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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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00:25오! 마지막 레스 써올게요 슬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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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02:34그리고 피안이 스포일러를.....!:8 .dice 1 100. = 6-홀은 공개적, 짝은 입모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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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11:52공격들이 자신을 향해 날아왔을 때, 비너스의 몸은 천천히 부숴지고 있었다. 그녀는 그럼에도 웃고 있었다. 지금과는 다른 광소였다.
"아가, 아가. 날 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아쉽구나!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이 천진난만하기 그지 없구나!!"
애쉬에게 웃으면서 말하던 비너스는 자신의 짐작이 맞았다는 걸 알아채자,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시작할 때부터 나오지 않더니, 결국 마지막까지 발목을 잡는구나. 그렇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배신을 했다, 이거지? 아가가 있어서 자신도 오래 살아있음에도?!"
한창 웃던 그녀의 고개가 비뚜름 기울어졌다. 누구를 아가라고 지칭하는 건지는 당신들은 아직 알 수 없다.
"그래, 아가......."
'다음의비너스가어떻게할는지궁금하구나'
입모양을 몇 차례 달싹여, 피안에게만 알아볼 수 있도록 말한 그녀의 몸은 곧, 산산이 부숴졌다. 흔적 조차 남지 않았다. 마치, 그 자리에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처럼 베인 너울과 토가 의상만이 바람에 날아갈 뿐이었다.
".... 나는, 갈 데가 있으니.... 다들 아지트에서 쉬도록. 아모르의 시민들이 자유로워지는 건 이제 시간문제다."
오드는 그 말을 남긴 채, 비척비척 움직였다. 어라, 앨런. 당신과 다르다. 오드의 상처에서는 피가 여전히 흐르고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8!!!다들 고생하셨습니다:8!!! -
203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13:23앤드 웹박수의 답변을 모았습니다:8
[가능은 합니다만, 숨어있는 장소는 되도록 아틀라스나 아지트 근처를 추천드립니다:8!!!]
-
[최대 3개월 정도입니다:8!!!!] -
204 앨런주 (FyZgduT6J.) 2020. 9. 27. 오전 12:14:19모두들 수고하였습니다!
근데 오드는 계속 상처인건가요...?! 으아아 못할 짓을 해버린거 같아...! -
205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2:16:06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재밌었어요! 그리고 웹박수 답변도 감사해요 캡틴!
않 근데 다음의 비너스라니... 그건 대체.(동공강진 -
206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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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전 12:17:10아니...
아니....
아...니....(통수아픔(쓰러짐 -
208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2:18:06>>206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 한 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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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앨런주 (FyZgduT6J.) 2020. 9. 27. 오전 12:18:17원래부터 숨어 지내다가 오드에게 스카웃 받았다. 란 느낌으로 생각해서 아지트에서 얼마 안 떨어졌다라는게 좋겠군요.
스카웃 당해서 아지트로 갔는데 숨어 있는 곳 바로 옆집 같은 느낌이라 "...어랍쇼?" 같은게 앨런 답다면 앨런 다운 느낌이고 말이죠! -
210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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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2:21:16아 마따 캡틴 저 애쉬 시트 좀 재업해도 될까요?? 기본적인 건 다 같오 그냥 오타가 나거나 한 세세한 것들을 수정하고 싶어서요! 위키에는 수정 된 버젼으로 올려두긴 했는데 시트스레에도 새로 올려두고 싶어서요! 시트를 조금 급하게 써서 올렸던지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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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21:21>>209 편하신 방향으로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8 그 정도가 적당한 것은 사실입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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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21:50>>211 가능합니다:8!
아 일상 막레는 내일 드릴게요 피안주...!!!!! -
214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2:22:23>>210 호오 호 그렇군요... 원본 세계관이라면 이게 원본이 아니었구나.(동공지진
스레를 다시 한 번 차근히 정주행 해봐야 하려나요! -
215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2:22:51>>213 감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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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24:08>>214 제가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세계관을 상판용으로 시리어스하게 살짝 비틀었습니다:8 그 결과, 하데스는 미쳐 날뛰기 시작했고 오멘은 어딘지 귀여워졌고(???) 비너스는 좋은 이미지와 성격, 연기와 작품을 고르는 안목으로 유명한 배우에서 성격이 뒤틀린 지배자가 되었네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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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25:08아니 하데스래... 헤르메스입니다 헤르메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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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26:11tmi 원본 세계관에서도 비너스는 지배자들을 "아가"라고 불렀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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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2:27:06>>216 >>217 하데스가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길래 제가 세계관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 줄 알았네요. 🤣 그렇군요! 이런 뒷설정들은 늘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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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앨런주 (FyZgduT6J.) 2020. 9. 27. 오전 12:28:23다음 지배자도 랜덤인가요? 비너스를 먼저 토벌해서 아레스가 엄청 화났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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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29:30랜덤입니다:8!!! 아 다이스를 굴려야겠군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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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31:05.dice 1 100. = 30
홀 .dice 1 10. = 6
짝 .dice 21 50. = 45
100일시. .dice 60 70. = 66 -
223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2:31:16아 마따 아레스도 있었죠 참... :0 아레스를 치러 가면 화가 이빠이 난 아레스를 만나게 되는 건가...(흐릿해짐
-
224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31:28아 짝 숫자 줄이는 거 깜빡했다... .dice 21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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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31:46악!!!(뿍)
.dice 21 40. = 28 -
226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32:10다음 지배자는 포세이돈 당첨입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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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32:51만약 아레스를 치러갔으면.... 오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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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2:32:58맣 ㅋㅋㅋㅋㅋ 벌써 포세이돈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쉬 본다(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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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33:34다음주가 추석 연휴라서 치는 건 좀 텀을 둘 계획이애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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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2:35:31롸져댓! 천천히 진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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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앨런주 (FyZgduT6J.) 2020. 9. 27. 오전 12:37:44포세이돈이군요!
-
232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전 12:43:10포세이돈...벌써 포세이돈이네요. 보노보노 느긋하게 써주시라!
저어는 진단을.. -
233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45:33내일은 진행을... 조금 고민 중입니다... :8 오늘은 하다가 안되겠어서 동생 노트북을 빌렸지만 내일은 아마도 안 될테니까요:8
포세이돈의 떡밥을 어떻게 풀면 좋을까 고민 중이랍니다:8 -
234 앨런주 (FyZgduT6J.) 2020. 9. 27. 오전 12:47:19일단 첫 지뱆를 잡은 기념으로 쉬어가는 이벤트 라던가 그런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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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2:47:54안 될 것 같다면 무리하지 마세요! 모바일로 진행하는 건 어려울테니까요! 오늘은 비너스도 쳤고... 저 개인적으로는 쉬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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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2:53:23
-
237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전 12:57:25피안,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난 다른 사람을 좋아해』
: "유감이구나. 내 마음에 정원이 다 차버렸거든."
2. 『안돼』
: "안돼."
3. 『장난이지?』
: "지랄하지 마렴." (인성 터졌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피안:
211 좋아하는 음료
: 일단 뭐든 다 잘 마실 것 같아요. 피안에게 음료수라는 것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을 테니까요.
200 캐릭터가 자주쓰는 단어
: 그러..게요..? 아가, 얘, 어머, 그렇구나. 정도..?
015 sns를 한다면 어떤 것을 주로할까요?
: 얘가요? 얘가 과연 인생의 낭비를 할까요...? 그렇다면 인스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피안의 오늘 풀 해시는
#새가_울지_않는다면_자캐의_반응
: "무엇이 네 입을 다물게 하였을까." 하면서 넘기겠지요.
#길을가다_넘어졌을때_자캐반응
: 툭툭 털고 일어섭니다. 가끔 바닥이 편하다 생각이 들면 그대로 안 일어서요.
#자캐를_판소_제목처럼_표현해보자
: 와 어렵다..어떤 판소인지 몰라서 일단 다 가져왔어요
겜판: 반란으로 만렙
로판: 그가 반란분자가 된 사정
라노벨: 이세계의 신인 내가 레지스탕스가 되어버린 이야기
pc통신 시절: 바람의 정령
제목 어그로: 서포터인데 팀 맺고 지배자랑 맞다이 깐 썰 푼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238 애쉬주 (REEyLKixEY) 2020. 9. 27. 오전 1:00:17않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안 ㅋㅋㅋㅋㅋㅋㅋㅋ 지x하지 마렴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판소 제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 쓰러짐
-
239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전 1:02:19피안은....제가 생각해도 인성이 어디까지 박살나는지 알려주는 캐릭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근데 판소는 진짜 모르겠다구요 ㅠㅠ 제가 좀 할매라서 판소? 요즘에 판소 뭐있지? 하고 찾아보다가 눈이...O_O...요즘 제목 다 왜이러지.. -
240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05:43
-
241 애쉬주 (KNwpIQA8vI) 2020. 9. 27. 오전 1:06:59ㅋㅋㅋㅋㅋㅋㅋ 모,모르니까 어쩔수 없다 생각합니다 모르니까...(옆눈 아 그러고보니 피안은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들이 비속어라는 걸 알게 되면 사용을 멈출까요? 아니면 그냥 계속 쓰려나요!
저도 판소는 잘 안 보긴 하는데 요새 제목들이 좀 엄청나긴 하더라구요(? 특히 라노벨 같은건 죄다 '평범했던 제가 이세카이로 전생된 건에 대하여?!' 같은 느낌이고...
그리고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진행 수고하셨어요!! -
242 앨런주 (FyZgduT6J.) 2020. 9. 27. 오전 1:07:36피안이 참 통통튀는 성격이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일상을 돌릴 때는 동글동글한 느낌이었는데 설마 탱탱볼 같은 캐릭터였을 줄은(?)
앨런주는 이만 자러가봅니다 모두 안녕히주무십시오~ -
243 애쉬주 (KNwpIQA8vI) 2020. 9. 27. 오전 1:08:24앨런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 수고하셨어요!
-
244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전 1:15:18보노보노랑 앨런주 푹 주무세요~!!
>>241 비속어라는 걸 알게 된다면 사용을 잠깐은 멈출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단어를 대체할 무언가를 떠올릴 수 없어서(...) 계속 쓰겠네요..무시무시한 언어의 위력!
맞아요...요즘 제목 죄다 '~했는데 너무 강함' '~로 전생해버렸습니다' '악역 영애 or 악녀는 or 악당은...' 이런건 무조건 나오는 것 같아요 -
245 애쉬주 (KNwpIQA8vI) 2020. 9. 27. 오전 1:16:53그렇군요! 하긴 한 번 입에 붙은 건 떼어내기가 힘드니까요!(끄덕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짜 다 어디서 한 번씩 본 제목들이네요. 집착하는~ 공작이 어쩌구~ 라던가...
그리고보니 피안주는 안 주무셔도 되나요? -
246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전 1:19:01앗 저는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조금 늦게 자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건조기가 돌아가고 있어서...슬픈 내 인생~ 🤣 -
247 애쉬주 (KNwpIQA8vI) 2020. 9. 27. 오전 1:20:01그러시군요 하고 있는 일이 빨리 끝나서 주무실 수 있길 바래요!
저어는 슬슬 자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안녕히 주무세요! -
248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전 2:20:06애쉬주 안녕히 주무세요~ 셔터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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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앨런주 (A11YdHGkzg) 2020. 9. 27. 오전 8:57:2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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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전 10:41:32OTL (말이 씨가 되어버린 걸 느끼는 비우주입니다) 송구..송구합니다..진짜로 기절해버렸습니다🙇♀️ 다음은 포세이돈이군요. 게다가 비너스의 떡밥....(곰곰) 혹시 레지스탕스들이 지배자를 모두 해치우고 모든 영지의 주민들을 해방시켰는데 그 레지스탕스가 또 지배자가 되는건 아니겠죠?🤔
갱신합니다. -
251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전 11:08:24갱신합니다:8 다들 맛점하세요!! 그리고 괜찮아요 비우주:8 피곤하면 그럴 수 있죠 저도 피곤에 쩔거나 몸이 안 좋으면 그대로 까무룩 잠드는 걸요!!!:8 일단은..... 막레를 써오도록 하겠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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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전 11:22:53😭 보노캡의 아량에 비우주는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노캡ㅠㅠ 어제 피곤하기는 해도 몸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겁니다..(흐릿) 그리고 맛점하십시오🙇♀️막레는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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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오드 - 피안◆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07:40"그럴 수 밖에 없지. 우라노스가 그 자리를 늘 벗어나 있으니 어지러운 도시인 건 맞다."
도시가 그 이름을 그대로 따라갈 줄이야. 오드는 고개를 가볍게 흔들면서 피안의 말에 동의했다.
"나는 괜찮다. 처음 먹으니, 나보다는 자네의 입맛에 더 맞을지도 모르지. 이걸 좋아하는 친우가 있었지만.... 이젠 없거든."
비너스의 손에 죽었더란다. 누군가를 떠올린 오드는 작게 이를 뿌득 갈았다. 이 감정은 그녀가 분명히 좋아하고도 남을 것이다.
"..... 도대체 그건......?"
피안의 행동과 함께 '아 하렴. 이라는 말에 오드가 멍하니 그를 바라봤다.
"우라노스가 미친 건 진작에 알고 있었는데..... 도대체 그건 어디에서 배운 건가....?"
우라노스가 가이아에게 하는 걸 봤던 걸까. 우라노스는 자신의 도시로 가이아를 부르지는 않는다. 자신이 히드라에서 지내면 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 행동은? 오드가 눈에 띄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도대체 카오스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단 말인가. 한참동안 고민에 빠져있던 그는 일단 호갑투에서 쿠키를 빼가려 했다.
"일단, 다음에는 그렇게 먹도록 하지. 지금은 아모르를 칠 준비를 마무리 해야 할 순간이니까. 너무 늦게까지 깨어있지는 말게."
//막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피안주:8!!! 일상 돌리느라 고생하셨어요!!!:8 피안이 엄청나네요...(동공지진) -
254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1:15오드 당황하는 거 엄청 귀엽네요. 오드오빠 좀 귀엽다? 😃 (대체) 두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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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카론 - 비우◆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16:55"흐응? 진짜야?"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는 말에 짐짓 의심하는 것처럼 묻던 카론은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까르르 웃었다. 농담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래, 인간은 못 볼 위치였을테니까. 설마하니, 의심 하겠어?"
인간이라면. 카론은 여전히 웃고 있다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어디에서 사는지 물었던가. 알려주지 말라는 소리는 한 적 없었다. 하데스도 그렇고 자신도 숨기는 쪽은 전혀 아니었다.
"나? [헬]이야. 내 쌍둥이 누이가 [하데스]거든. 헬에만 콕 틀어박혀 있고 재미가 없으니까 나는 자주 지상으로 올라 오는데 그마저도 오래 있지는 않아. 이러나저러나, 나는 내 누이 곁이 좋으니까? 그런데, 내 누이는 맨날 나보고 시끄럽다, 귀찮게 군다 뭐 그러면서 자꾸 멀리하는 거 있지? 부끄러워하는 게 지나쳐서 차갑게 느껴질 정도라구!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자신의 누이에 대한 흉인지 TMI인지 모를 말들을 늘여놓던 그는 이내, 빙긋 웃었다.
"무엇보다, 여긴 헬보다 생기가 많아서 좋아. 인간이 많아서도 좋고."
그들을신뢰할거같아?
알 수 없는 말을 하던 카론이 비우를 휙 지나쳤다.
"이 근처에 내가 사는 집이 있어. 너무 늦지 않게 돌아가라구ㅡ 알았지? 나는 이만 가볼게."
//막레 드릴게요 비우주!!:8 비우의 스포.. 스포를 봤다구요 저는....!!!!(동공지진) 텐션 높은 카론과 돌리느라 고생하셨스비다!!!:8 -
256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17:24늦었지만 다들 맛점하새오!:8 저는 지금 노트북 앞에서 우물우물 먹고 있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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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30:34저의 스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보노캡. 여기보세요 (맨인블랙 그짤) 수고하셨습니다🙇♀️ 식사는 노트북 앞에서 드시면 체하실텐데. 저도 점심 먹었습니다. 걱정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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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44:44막레들을 이어뒀으니... 이제 남은 일은..... 독백일까요:8 써볼까나!! 맛점하셨다니 다행입니다:8!!!!
ㅎㅎㅎ하지만 어쩔 수 없어용...<:8 메인보드가 고쳐질 때까지는 일단 노트북으로 잡무도 해결해야 해서...(주륵) -
259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45:10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던데요!!!>:8 어마어마했다구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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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50:03노트북으로 잡무라니요. 그거 엄청 힘드시겠습니다 😭 그보다 일요일에도 잡무라구요? :o 보노캡 힘내십시오(주륵) 그리고 독백? (착석(기-대(?
>>259 보노캡 여기 보세요 (맨인블랙 그 짤) 그리고 저도 막레에서 스포를 봤습니다.스포를 봤다구요? -
261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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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애쉬주 (KNwpIQA8vI) 2020. 9. 27. 오후 1:54:13다들 일상 수고하셨어요! 나도 일상... 흑흑 ㅠㅠㅠ
오늘 이벤트가 있다면 오늘도 어제처럼 중도참여거나 아예 불참하게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전 나가봐야 해서 갱신만 해두고 가요! 다들 맛점하시고 남은 하루 잘 보내세요! -
263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54:25그러고보니 추석이 곧이네요. 날짜관념이 사라지고 있다😃 잡무 많은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던데요. 전혀요..(흐릿) -
264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55:36애쉬주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저는 이제 조금 쉬러 가보겠습니다. 몸이 헤롱헤롱하네요! 감기기운은 아닌데 손목의 여파가..😶 -
265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2:02:07비우주도 푹 쉬셔라~!!!!:8 애쉬주 어서오세요! 명절에는 일상이 가능할 거에요!(도담도담) 그리고 다녀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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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He is......◆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2:27:26똑딱, 시곗바늘이 움직이는 소리가 났다. 한 쪽 눈을 안대로 가린 치파오 차림의 청년이 숨을 얕게 내뱉었다. 그의 앞에선 왕좌에 파묻히듯 앉은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곁눈질로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 어떤 말도 오가지 않았으며 시곗바늘 소리만이 울려퍼졌다.
"좀, 조언대로 제대로 행동했으면 좋겠는데......"
"토라진겐가. 알고 있었잖은가. 그러니, 자네가 내게 그렇게 말했겠지. [비너스를 치고 바로 여기로 와] 라고."
"....."
붉다 못해 검게 변해가는 치파오는 점점 붉은 혈흔이 크게 번져가고 있었다. 한 쪽 눈을 안대로 가린 청년은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할 뿐이라,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는 그 쪽으로 팔을 뻗었다.
"울었나?"
"비너스가 죽었으니까. 다들 비너스가 죽은 건 알 수 밖에 없어. 다른 자들이면, 몰라도 우리는 이미 겪어봤잖아. 뭘 새삼스레."
오드를 다른 이름으로 부른 1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는 눈을 슬며시 감았다. 그의 손에 들린 회중시계가 천천히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 후로는 꽤 빨랐다. 흐르던 선혈이 시간이 되 감기듯 다시 그의 육체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 일련의 과정이 끝나자, 오드는 만족스러운 듯 자신의 복부 쪽을 매만졌다. 상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이것만은 정말로 확실했다. 다행이다.
"... 부탁대로 그 토지의 식물들이 생생해질 수 있게 빌려주지. 대신에, [워다나즈]. 부탁이 있어."
"뭔가?"
" ㅡ "
1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의 말에 오드는 슬며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남자의 곁에서 조용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다른 청년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자네가 보기엔?"
"글쎄요, 당신에 대한 걸 제외하고 말하는 건 천기누설이 되는 정도라... 몸은 소중히 해주세요. 하데스님이 진짜로 벼르고 계실테니까요. 아레스님도 굉장히 분노하셨을 겁니다."
하데스가 벼르고 있다, 그 말에 오드는 대답 대신에 그저 웃었다.
"작업이 끝나면, 다시 거둬갈거야."
"그래도 괜찮네. ㅡ투스. 그리고 미안하네, 자네의 입장이 가장 난처하다는 거 알아."
오드는 그 말을 남기고 누군가의 안내를 받으며 밖으로 나갔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다.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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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2:30:46갱신해요! 캡틴 수고하셨고
아니
아니...
어어어????????
(통수맞고 다시 쓰러짐 -
268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2: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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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2:45:40갱신합니다.
저도 일상이나 독백 해보고 싶군요 -
270 보노보노◆PFVuJqoCPs (ntMRnZkcBI) 2020. 9. 27. 오후 2:48:06독백 쓰시면 되죠!!:8 어서오세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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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2:55:06안녕하십니까 캡틴.
으음 근데 오랜만에 쓸려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망설여진달까~ 일단 그런 애매모호한 기분으로 온겁니다(?) -
272 보노보노◆PFVuJqoCPs (ntMRnZkcBI) 2020. 9. 27. 오후 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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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보노보노◆PFVuJqoCPs (ntMRnZkcBI) 2020. 9. 27. 오후 3: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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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앨런주 (64zXEdpA.w) 2020. 9. 27. 오후 3:06:26아앗 그렇군요..! 나중에 조심해 집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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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보노보노◆PFVuJqoCPs (ntMRnZkcBI) 2020. 9. 27. 오후 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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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이름 (64zXEdpA.w) 2020. 9. 27. 오후 3:41:45첫번째 지배자 "비너스"를 쓰러트린 후 아지트에 돌아가게 되었다.
다른 이들과 대화를 하는 것은 뒤로 하고서는 그는 재빨리 자신이 있던 방으로 향하였다. 방의 문을 열어젖히고서는 마치 무언가에 쫓기듯이 급하게 문을 밀어 닫고서는 아무도 없이 조용한 방 안을 바라보았다. 들리는 것이라고는 이따금씩 들려오는 까마귀의 울음소리 뿐이었다. 가만히 홀로 서 있는 채 까마귀 울음소리가 한번 더 들리는 순간 그는 기다렸는 듯이 방 안의 불을 켰다.
자신의 몸을 거추장스럽게 포장한 듯한 코트를 집어던지면서 침대 바로 옆에 있는 커다란 거울을 향해 다시금 몸을 이동시킨다. 안쪽에 있는 셔츠마저 벗자 그의 상반신이 거울에 비쳐 고스란히 비추어졌다. 거울은 앨런이 그토록 싫어하고 혐오하는 자신의 몸을 담담히 비추고 있는 채였다.
생기 하나 없이 보는 이들을 하여금 알 수 없는 혐오감을 내비치는 검부스름하게 변한 피부, 그리고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하여 선명하게 나있는 크고 작은 흉터들. 마치 산 사람과 같지 않은 모습이기에 앨런은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끔찍하게만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오드와 피안에게 당한 상처는 보이지 않았다. 팔에 나 있을 총상과 가슴 부분에 깔끔히 잘렸어야할 상처들이 말이다. 그 '헬'이란 장소에서 진짜 하데스란 자를 만난 것이다. 꿈이 아니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리고는 그는 침대쪽을 향하면서 가면을 조심스럽게 벗기 시작하였다. 거울에 조차 비춰보이지 않기 위해서이다.
가면을 벗어낸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 가면을 벗어내는 순간, 그는 마치 자신이 아닌게 되어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이기 떄문이다. 끔찍하면서 징그러운 촉감이 발끝을 타고 기어올라 전신을 뒤덮는 것만 같았다. 그에게 이미 그런 것을 느낄 감각은 없을 터인데 말이다.
"...지치네."
앨런은 그리 말하면서 지긋이 눈을 감았다.
자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요즘들어 부쩍, 그때의 꿈을 꾸기 떄문이었다.
펜리르에 있을 시절. 부모의 얼굴을 알기도 전에 그는 바닥에 나뒹굴어 다니고 있었다. 아마 그것이 제일 옳은 비유일 것이다. 목표도 목적도 의미도 없이 덩그러니 혼자 남아 돌아다녔을 터이니 말이다.
그러다가 헤르메스에 잡혀서 여러가지의 시술을 받게되었다.
견딜 수 없는 공포와 참을 수 없는 공포 그리고 끔찍한 혐오감만이 그의 하루하루였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한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저기, 이름이 어떻게 돼?"
처음으로 말이 걸어온 터라 당황을 하다가도 그는 조심스레 고개를 숙이며 답하였다.
"그런거없어...계속 혼자였으니깐."
"그래? 신기하네~"
이런 절망적인 장소에서 잘도 저런 태평한 말투를 쓰고 있구나 싶었다. 그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면서 곰곰히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아스테리오스! 어때? 어감이 멋지지? 책에서 본 적 있는 이름이야!"
"...뭔가 긴데..."
"M-뭐시기라고 불리는 것보다는 좋지 않겠어?"
그는 배시시 웃으면서 말하였다.
"아, 네 이름을 물어보고는 내 이름을 말하지 않았구나! 내 이름은 앨런 벨벳이야 잘 부탁해!"
앨런 벨벳. 그는 처음으로 '나'에게 다가와주면서 '나'에게 이름을 지어주면서 동시에 지금의 '나'를 형성하게 만들어준 절망 속에서 만난 구세주였다. -
277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3:53:15앨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ㅓ8ㅁ8(우름)
갱신합니다:8 집 최고!!!:8 -
278 앨런주 (64zXEdpA.w) 2020. 9. 27. 오후 3:54:19어서오세요 보노캡~ 일단 처음에 생각해둔대로 독백을 썼는데 오랜만인지 뭔가 쓰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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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3:55:51그럴수도 있는 거니까요:8 볼일 보면서 생각해봤는데 오늘 저녁부터 미니이벤트를 살짝 할까 합니다:8
어떤 미니이벤트인지는 아직은 비밀이에요!:8 -
280 앨런주 (64zXEdpA.w) 2020. 9. 27. 오후 3:56:32미니 이벤트라...수라장이 될지 포상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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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3:59:56다이스가 변덕을 부리면 수라장이 될지도 몰라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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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앨런주 (64zXEdpA.w) 2020. 9. 27. 오후 4:10:42모든 것은 다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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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4:17:17다갓이 모든 걸 말해준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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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앨런주 (64zXEdpA.w) 2020. 9. 27. 오후 4:40:09그럼 미니 이벤트로 7시에 시작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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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5:05:19저도 모르는 사이에 잠들었네요... 네네 7시에 시작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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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5:50:07저녁 시간이네요:8 다들 맛저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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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6:12:07맛저하십시오!(침닦) 어우 잠들어버렸었네요.
그리고 앨런..앨런... :o (눈물 주륵) -
288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6:26:05저녁먹고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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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6:56:26갱신입니다!:8 시작레스를 슬슬 가져올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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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7:00:59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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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7:07:22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추석은 오늘이래요!!(?) 추석 기념으로 가져 온 미니이벤트! 추석하면 송편, 달하면 토끼. 달토끼는 떡방아를 찧는 법이다. 이것이 바로, 당신들의 방마다 누군가가 만든 송편 상자가 놓인 이유 되시겠다. 아무도 모르게 셀레네가 당신들의 아지트에 송편이 담긴 상자를 놓고 갔다.
살아있는 생명 조차 없던 땅에선 어쩐 일인지 잔디가 자랐고 나뭇잎이 풍성했다. 까마귀들은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제 깃털들을 다듬을 뿐이었다.
송편에서는 당신들에게 힌트가 될지도 모르는 문장이 있거나 아무것도 없는 꿀송편이거나 콩송편일 것이다.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던가.
.dice 1 4.-2시간마다 한 번씩 돌릴 수 있음.
1. 꿀송편: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꿀송편이다.
2. 과일송편: 새콤달콤한 과일 정과가 들어간 송편. 귀에 토끼 귀가 돋아난다. 2시간 지나면 사라진다.
3. 아무것도 없는 송편: 누군가의 기억을 볼 수 있다. 그 기억은 단편적이다.
4. 포츈송편: 힌트가 되는 문장이 적힌 종이가 있다.
//지금 이 시간부터 이번 주 토요일이 되는 12시까지 진행되는 미니이벤트입니다:8!!!!! -
292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7:20:19추석!! 송편!! 피안주가 첫 스타트를 끊어볼게요!
.dice 1 4. = 2 -
293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7:22:22미니 이벤트! 송편!!🙋♀️ 제가 한번~ 돌려보겠습니다~
.dice 1 4. = 2 -
294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7: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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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7:24:31토끼 피안 귀엽네요😀 와! 비우도 토끼인데 비우는 자기 머리에 솟아난 토끼 귀 잡고 만지작거릴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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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7:24:312시간마다 인가요? 그럼 일단 하나 돌려보죠!
.dice 1 4. = 1 -
297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7:25:11다들 어서오새요!:8 와 토끼가 늘어나네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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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7:25:20설마하던 꽝...!
앨런: 그래도 꿀이 들어 있다니 당첨이거나 마찬가지네!(냠) -
299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7:28:01오드도 한 번 돌려볼까요:8!! 재미삼아!
.dice 1 4. = 1 -
300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7:28:23오드: (아무것도 없는 송편 우물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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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7:30:36비우랑 앨런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각각 귀에 신기해하거나 꿀도 당첨이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피안이는 토끼 귀를 발견하면 몇번 만지작거리다 다시 송편에 집중하지 않..을까요..
피안: 음? (토끼 귀 돋아난거 발견함) 뭐 맛있으면 됐지. (아껴서 야금야금) -
302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7:31:20앗 오드쟝도 꿀송편! 이렇게 2:2 비율을 맞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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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7:35:15참고로 오드는 캐릭터들 머리에 난 토끼 귀를 보면 당황할 것입니다:8
오드:(동공지진)
이 미니이벤트를 이용해서 일상 하셔도 됩니다:8! -
304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7:35:37다들 귀엽잖아요!!!!(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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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7:39:30앗 그런김에 일상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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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7:44:14앗 저는 저번에 돌려서...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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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7:44:37그래두 8시까지 사람이 없다면 제가 손 들어도 될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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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7:45:11저어가 지금 씻으러 갈거라.. 8시 10분까지 안구해지면 돌릴래요 앨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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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7:46:15한분은 8시구 다른 한분은 10분이구...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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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비우주 (eix6VgcKqA) 2020. 9. 27. 오후 7:51:38앗..! 그럼 전 구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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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7:51:41그렇다면 제가 빠지는걸로 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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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7:55:35🤔 일상구함에서 빠지신 피안주는 그럼 제가 픽업을...(?(피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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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7:56:15그럼...캡틴과 돌리는게 되려나요~ 저로 괜찮으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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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7:59:01>>312 먉 (뽁(픽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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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8:01:47>>314 진짜 픽업되셨어? (동공지진) 텀이 무지하게 길텐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시간은 역시 비너스전 이후일테고. 그럼 픽업한 김에 원하시는 상황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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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8:04:37>>315 저는...저는 어떤 상황이라도 괜찮습니다! 막 탈주하자! 해도 괜찮아요! 피안 얘가 뭘 해도 다 기어오거나 굴러오거나 걸어오거나 날아오거나 하면서 안녕 아가야? 해서...(비우주: 대체 애를 어떻게 키우신 건가요 피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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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8:05:07그리고 저도 텀이 좀 길 것 같아서...ㅎㅎ 양해 부탁드려요 ㅠㅠ 지옥의 빨래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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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8:10:09>>316 >>317 내일이 언어로 표현하면 안되는 그날(월월)이여서 텀이...(말잇못) 아니 대체 왜 날아오고 기어오고 굴러오는 게 있어요. 피안에게 왜 그래요😶 그럼 다이스 굴려서 선레 정하겠습니다.
.dice 1 2. = 2
1. 피안
2. 연초피는 걔 -
319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8:11:23다이스는 굴리는 사람이 걸리는 게 국룰이였습니다😔 선레 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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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8:16:56원하는 NMPC를 골라주시져!!!! 그리고 선레를 써와주세요!:8
오드-아지트 안 OK.
카론-아지트 밖만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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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비우 - 선레라는 걸 가져옵니다 (Ar7fSuOVZU) 2020. 9. 27. 오후 8:26:33그러니까, 네 머리 위에 쫑긋- 하니 삐죽하게 올라와 있는 귀의 정체가 궁금한 모양이구나. 그건 토끼 귀라고 하는거다. 그렇게 잡아당기듯이 만지작거리면 곤란한데 말이지. 어찌되었든. 네 방 앞에 놓여져 있던 상자 속의 음식을 먹고 그 토끼 귀가 솟아난지 얼마나 되었던가. 너는 질리지도 않고 토끼 귀를 만지작거리고, 왼손으로 꾹꾹 눌러보기도 하면서 신기하다는 듯이 계속 만지는 시간도 그 음식, 송편을 먹은 시간이랑 비슷하다는 것이다.
잔디가 자라고 나뭇잎이 풍성해진 아지트 근처의 풍경에 너는 토끼 귀를 만지작거리던 손을 멈추고 네가 묵고 있는 방의 창문을 통해 나무 위로 올라가려다가 네게 말했던 오드라는 남자의 말을 기억해내고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니, 정정하지. 너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아는 고양이처럼 낙하했다. 잔디가 자라난 바닥에 닿는 네 신발에 너는 무기질적인 무표정이었으나 어딘지 불만스러워보였나. 다행인 것은 네 무기질적인 표정을 대신하여 네 머리 위에 솟아난 토끼 귀가 아래로 늘어졌다는 것일테지.
너는 잔디의 감촉을 느끼기 위해 곰방대를 꺼내어 쥐지 않은 왼손으로 잔디를 향해 뻗었고. 흉터가 가득한 그 왼손에 닿는 풀의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
322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8:28:02제 자식이지만 말이 너무 없어요. 과묵의 최정점을 달리잖아😶 보노캡 어서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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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8:31:37으음...그럼 카론으로 하고 싶군요! 재밌을거 같아서요! 선레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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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앨런 벨벳 (.54M1bH4gg) 2020. 9. 27. 오후 8:34:29안 좋은 꿈을 꾸고서 바깥을 보니 그곳에는 생기가 넘치는 바깥 풍경이 보였다. 비너스를 처리하여 무슨 포상이라도 뿌려주는 것일까? 영문은 모르겠지만 앨런은 '앨런'답게 행동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며 가면을 썼다.
그리고는 송편을 먹으면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
"음~~~꿀이 한가득~ 이렇게 단 것을 먹으니깐 죽다 살아난 감각도 싸악~ 사라지는 느낌이네~"
가면 너머에서도 그 행복이 느껴지는 듯 한 쪽 손은 녹아내릴 듯한 볼을 부여잡은채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
325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8:48:58어디보자..... :8 .dice 1 10000. = 4596 -짝이면 슬근슬근 까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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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8: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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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8:49:55? 저번부터 카론씨 비설 내놓으라고 다이스가 원하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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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피안놈은 늘 길을 개척합니다 - 암 쏘리 비우 (CGtBFCtTII) 2020. 9. 27. 오후 9:08:23송편. 얼마만에 먹는 떡인지! 당신은 꽤나 오랜만에 보는 송편 덕분에 회상에 푹 잠겨 있었습니다. 당신에게 떡을 주던 사람이 있었지요. 그 사람은 유일하게 당신에게 엄격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신은 분명 엄격해야 한다고 일렀거늘. 그 멍청이는 당신에게 뭐라고 했던가요.
…침묵. 당신은 늘 그랬지요. 알아요. 당신은 반쯤 베어문 송편을 입 안에 쏙 집어넣습니다. 과일 정과가 들어가 새콤하고도 달콤했지요. 그런데 그 토끼 귀는 뭡니까? 거울을 돌아보니 쫑긋 서있는 토끼 귀에 당신의 눈이 깜빡이더니 난데없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거울 너머로 사라진 당신은...
창가에 앉았습니다. 거기까진 좋았지요.
그렇지만 난데없이 종이 우산을 펼치더니 푸르른 잔디가 있는 밖을 향해 뛰어내렸지요. 창가에서 뛰어내리는 미친놈은 당신 밖에 없다니까요. 당신은 공기를 딱딱하게 굳혀 자연스럽게 계단을 내려오듯 땅에 안착하더니...
잔디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잠깐만요. 왜 그걸 따요? 왜 그걸 입으로 가져가요. 저기요?
"…귀에 달렸다고 입맛도 변하는 건 아니구나."
우물우물, 잔디를 씹어보던 당신은 그제서야 눈 앞의 사람을 보게 되었던가요? 눈치도 참 빨라요. 반어법 맞습니다.
"안녕, 아가. 뭘 하고 있니?"
거기다 태평하기까지 해요. -
329 카론 - 앨런◆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9:13:35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산책을 즐기던 밤갈색의 쉐도우펌을 한 청년, 카론은 고개를 비뚜름하게 기울였다. 어디선가 너무나도 맛있는 냄새가 나고 있었다. 눈을 가만히 감은 채, 코를 킁킁거리며 정처없이 걷던 그는 어느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당신이 있는 방향이다.
"뭐가 그렇게ㅡ 맛이 있어?"
궁금한 것처럼 당신의 바로 옆까지 풀쩍 뛰어 온 카론이 물었다. 입에서 침이 흐를 것 같은지, 손등으로 제 입가를 닦기도 했다.
"얄루~ 우연히 맛있는 냄새가 나서 말이야! 이름은 알고 있어. 그 때 누이 뒤에 있어서 난 인사 못했지만! 무사히 살아돌아왔구나?"
카론이 당신에게 짐짓 반가운 어투로 말했다. -
330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9:14:05다이스가 카론 설정을 다 털어버리네요 아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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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9:15:11잔디를 왜 먹어 피안!😱
길을 개척하는 피안 멋져(? 답레 천천히 써드리겠습니다🙇♀️ -
332 앨런-카론 (.54M1bH4gg) 2020. 9. 27. 오후 9:17:54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났다.
앨런이 먹고 있던 송편에 군침을 흘리는 것인지 손등으로 입을 닦는 제스처를 취하는 그를 앨런은 순간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어지는 그의 말에 놀란 듯이 입을 열었다.
"아... 그쪽이 지난번의 헬에...?"
앨런은 그리 말하면서 순간 머리속에 있는 기억과 현재 눈 앞에 있는 사람과 대조를 해보았다. 뭔가 그때 자세히 본 적은 없었지만...
"...근데 어라?! 뭔가 모습이 다른게 아니신지?"
카론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심쩍은 눈빛으로 훑어보았다.
//두둥..! -
333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9:20:25피안... 잔디를...(동공지진)
???: 이러려고 내가 도와줬던가...(흐릿) -
334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9:22:33피안: 토끼 귀가 달렸으니 잔디도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단다. (당당
피안주: (이마 팍팍 -
335 비우 - 피안 (Ar7fSuOVZU) 2020. 9. 27. 오후 9:26:20너는 손에 닿는 풀의 감촉을 생경하게 느꼈을 것이다. 펜리르에서는 풍경을 볼 생각도 하지 못했으며, 테베에서는 제우스의 눈을 피해 움직일 생각도 하지 못했으니 당연할테지.네 목표만 생각하기도 했고.
너는 여전히 그 자리에 웅크리고 앉아있었지만 풀의 감촉을 제대로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불만으로 축 늘어져 있던 네 토끼 귀가 쫑긋 하며 허공으로 올라갔을테다. 네 옥색의 눈동자가 기척이 느껴지는 곳으로 향했지. 무감정하고 무감각한 표정과는 다르게 네 눈동자에는 느껴지는 기척에 대한 경계와 호기심이 깃들어 있었나.
저 사람, 잔디를 뜯어서 먹고 있는데 말이지. 어떻게 생각해? 오, 이런. 괜히 물어봤군. 아니. 너도 똑같이 잔디를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보지 말고. 그게 사람이 먹지 못하는 것쯤은 알고 있잖아.
"아가라고 불릴 나이는 지났는데."
여전히 웅크리고 앉은 채 너는 나타난 사람의 물음에 건조하고 버석한 목소리로 중얼였다. 그나저나 저 사람도 레지스탕스다. 네 동료라는 것이지. 너는 기억하지 않을테지만.
"안녕."
뒤늦게나마 너는 그 사람의 인사에 마주 인사를 건넸다. 어색하고 서툴기 짝이 없는 사교성이 돋보이는구나. 정말. -
336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9:30:46그리고 그걸 따라할 뻔한 비우였다입니다😶
비우: 못먹는 거였어?
비우주: 일단 너 사람이야 임마 -
337 카론 - 앨런◆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9:32:08"아? 하하하하하하핫!! 나랑 내 누이를 헷갈린거야? 그럴만 하지. 나랑 내 누이는 상당히 닮았으니까. 나는 [카론]이야. 너와 대화를 나눈 건 내 쌍둥이 누이인 [하데스]."
알겠어? 라고 덧붙인 그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까르르 웃고 있었다.
"인간한테서 맛있는 냄새가 나서 말이지. 궁금해서 온 거야! 그래도 나랑 내 누이를 구분 못하는 인간은 정말 오랜만에 봐서 재미있네. 무엇보다 [하데스]는 절대로 [헬]의 밖으로 안 나오거든. 아ㅡ 눈물 날 뻔 했다... 하....."
카론은 여전히 폭소하고 있었다. 자신의 눈에 맺힌 눈물을 다른 손등으로 살짝 닦아낸 그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하데스]를 먼저 보고 날 보면 그렇게 되는구나. 오케이. 알아뒀어. 나중에 하데스한테 장난쳐야지~♥ 좋은 장난 거리를 알려줘서 고마워! 그래서ㅡ!!!"
방방 연기를 하듯 날뛰던 카론이 말없이 앨런을 응시하다가 씩 웃었다.
"비너스님을 죽인 영웅은 여기까지 어쩐 일일까나?" -
338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9:33:04일단 피안과 비우의 일상이 혼파망인건... 알겠어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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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9:34:21사회성이 부족한 내적 어린아이 같은 성인이니까요! 타인의 행동을 학습합니다😃 그나저나 혼파망으로 낙찰이냐구요. 맙소사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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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9:39:35두시간이 지났으니 돌려~ 보겠습니다!😃
.dice 1 4. = 1 -
341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9:53:09엣...날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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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9:53:57앗 앨런주😭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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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앨런-카론 (.54M1bH4gg) 2020. 9. 27. 오후 9:57:42눈 앞의 남자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까르르 웃기 시작하였다. 무언가 말 실수를 하지 않았는가 생각하려는 찰나 의구심을 해결하려는 듯 남자가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요컨대 눈 앞에 나타난 그는 하데스의 쌍둥이 동생이신 카론이라는 듯 해보였다.
"아하, 그래서...그때 일은 꿈인지 생시인지도 기억도 모호한대 뭥가 칭칭 둘렀더니 알아보기 힘들더라구."
앨런은 그리 말하였다.
하데스에게 칠 장난을 기대하는 듯 방방뛰면서 돌아다니던 카론의 물음에 앨런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하였다.
"음...기분 전환이려나? 영웅이라고도 말하니 뭔가 실감이 안나네..."
막 자고 일어났기 때문일까? 어딘가 멍하니 대답하는 앨런이었다. 무엇보다. 영웅이라니. 그에게는 과분하기 그지 없는 단어였다.
"그리고 이 맛있는 꿀 송편과 함께 돌아다니는 중이었지." -
344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0:04:02앨런주 힘내세요!!(토닥토닥)
그리고 다이스가 절대로 3,4는 안내보내는 건 잘 알겠습니다(끄덕) -
345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0:05:09잠시만요오.... 손가락에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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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피안 - 비우 (CGtBFCtTII) 2020. 9. 27. 오후 10:05:29눈동자를 보세요. 경계하고 있지 않던가요. 아무렴 어떻겠냐만. 당신이 그런 걸 신경썼다면 지금쯤 저택 안에 틀어박혔겠지요. 당신은 잡초를 여전히 씹습니다. 차마 뱉지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삼키고 싶은 건 아니고. 그래도 열심히 씹어보니 맛이 있다고 합리화는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렴 어떠니, 늙은이의 버릇이란다."
결국 잡초는 삼켰습니다. 당신은 짧게 입맛을 다셨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로 각인되었군요. 토끼 귀가 사라져도 맛을 봐야하나 고민합니다. 그러다가도 마주 인사를 건네자 다시금 잡초를 입에 물었지요. 잠깐만요, 마음에 든 건 아니지요?
"무얼 하고 있냐는 말에 답하지 않는 걸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나보구나. 그래, 아가. 나와 잠깐 대화를 해주지 않으련?" -
347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05:49저는! 3번과 4번을! 원한단 말입니다😥 다이스 왜그래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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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10:06:06.dice 1 4. = 1 와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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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10:06:30앗 보노보노..(도담도담
꿀송편이네요! (피안: (우물우물 -
350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0:10:15와 미니이벤트! 그리고 일상! 다들 안녕하세요!!
.dice 1 4. = 2 -
351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0:10:37다이스는 토끼랑 꿀송편을 좋아하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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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0:13:45애쉬주 어서오세요!!!:8
앨런주 답레가 좀 늦어집니다!!!! 가가닥 다여올개요!!!!!! -
353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16:17보노캡 다녀오십시오😭 애쉬주 어서오십시오🙇♀️ 그리고 피안아? 그걸 왜 먹어... 아냐 먹지마요. 지지야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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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0:17:05캡틴이랑 비우주 안녕하세요! 일상들이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으니 좋네요!(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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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비우 - 피안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27:28"그렇게 보이지는 않아서 몰랐어."
아니, 신경쓰이는 게 그거였나. 너 말이야. 저 사람 잡초를 계속 씹고 있잖아? 그 먹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잡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하지 말고. 그런 건 펜리르에서도 충분히 해봤잖나. 흠! 아무튼 말이야. 늙은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외모의 사람이라는 걸 너도 인식은 한 모양이지. 다행히도! 너는 잡초를 씹어먹는 기기괴괴한 상대의 모습을 보고 옥색의 눈동자에 스며있던 경계심을 지웠고 온전하게 호기심만 담았을 것이다.
그나저나 저 사람, 또 잡초를 입에 무는데 말이야. 말려야하지 않겠나.
"그거, 먹는 거 아니잖아."
너는 역시 거기까지 생각이 미쳤는지 걸음을 옮겨서 그 손에 쥐어져 있는 잡초를 털어내주려했다. 기괴한 사람이군 그래. 아니면 너처럼 독특하던가.오! 미안하군. 독특한 건 아니지 너는. 뭘 하고 있냐는 물음에 너는 입술을 꾹 다문 채, 옥색의 눈동자를 데룩 굴렸던가. 아주 오래된 침묵과 무기질적인 표정. 너와 늘 함께하던 것이었다.
"꽃. 들꽃이 있는지 찾고 있었어."
무감정하고, 메마르고 건조하게 너는 다물었던 입을 무겁게 열어, 말을 뱉어냈다. 그리고 웅크리고 앉아있던 자세를 바꿔서 그대로 털썩 바닥에 앉아버렸지. 왼손은 홀스터에 끼워져 있는 연초가 꽉 채워진 곰방대를 꺼내들었을테고.
"알았어. 나를 아는지 모르겠지만."
아니, 너. 저 사람이랑 비너스를 치러 갔을 때 마주쳤잖아. -
356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30:42>>354 (콜라 스윽) 토끼 애쉬 귀엽습니다. 어쩌죠? 다갓은 진짜 1번, 2번을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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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10:31:25.dice 1 4. = 1
호잇 -
358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10:33:31앨런: 오예~!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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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34:17앨런에게 1번 송편은 포상이였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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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10:35:28그야 달달한 꿀 송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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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0:35:32>>356 시니컬한 토끼 비우도 너무 귀여워요!(콜라 호로록
아니 근데 다이스 진짜 1, 2번 너무 좋아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앨런은 좋아해서 다행이네요! -
362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0:36:18아아악!!! 모바일이 불편해서 노트북으로 왔는데 크롬 켜지는 거 너무 느려욧!!!!:8
일단 얼른 답레 드릴게요 앨런주!:8 -
363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37:36>>360 앨런의 호감도는 단걸로 올리자(메모)
>>361 시니컬?(비우를봄)(안봄) 아무튼 비우가 귀여운 건 인....(말을 잇지 못하는) 감사합니다🙇♀️ 그래서 애쉬는 단거 좋아합니까?(급 인터뷰) -
364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10:37:54천천히 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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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0:42:45>>363 시, 시니컬...(같이 안 봄(?
물린다고 많이는 못 먹지만 그냥 적당히 좋아합니다! 찾아먹지는 않아도 눈 앞에 있으면 한두개 정도 집어먹는? 비우는 어떤가요? -
366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45:45>>365 여기서 역 질문을 하시다니. 애쉬주 엄청나신 분! (?)😶(절대 비우가 시니컬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할수록 종잡기 힘들어질 것 같았다) 적당히 좋아하는 편이군요.(메모) 비우요? 어린애같은 면이 좀 있다보니- 주는 족족 얌얌거리면서 잘 먹습니다! 일단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건 다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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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0:49:33>>366 사실 시니컬...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비우의 성격을 뭐라 멋들어지게 설명할 단어가 제 뇌속 사전에는 기재가 안되어 있단 말이죠...?
헛 주는 족족 잘 먹는군요. 비우에게... 단 음식을... 주기...(메모 -
368 카론 - 앨런◆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0:53:00“아하하하핫, 그럴 수 있지. 충분히 그럴 수 있어!”
카론이 명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언제부턴가, 그렇게 몸을 싸매고 있더라.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말이야. 어쩔 수 없지. [하데스]는 은근 고집이 센 편이니까 언젠가는 다른 의상으로 입지 않을까?”
그것이특징임에도.
꽁꽁 싸맸다는 말에 동의하던 카론의 표정이 잠시간 사라졌었다. 그러다, 이내 히죽이기 시작한 것이다.
“에이― 아모르를 구한 영웅들이잖아?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하데스]앞에서도 대놓고 죽이려고 했다가 당했다고 했었잖아?”
친근하게 말하던 카론은 ‘꿀송편’이라는 단어에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아, 송편. 그리운 단어다. 오랜만에 듣는다.
“송편~!? 진짜?! 우와!!! 나 하나만 먹어도 돼?! 하나 정도는 줄 수 있지? 응? 응? 사실 송편을 안 먹은 지 엄ㅡ청 오래되어서 진짜 먹고 싶거든! 하나만 주라! 응? 응?! 아하하, 그 맛있는 냄새가 송편이었구나!!”
그냄새가아니었다.
카론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송편을 달라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 했다. 당신이 주기 전까지 계속 달라고 보챌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
369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0:53:42(조용히 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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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0:55:32>>369 오드쟝은 단 음식 좋아하나요!(마이크 들이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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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0:58:22엗!!! 오드도인가요!:8
오드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정도입니다:8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아요:8! -
372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1:01:31>>371 물론 오드도입니다!!! 그렇군요! 그러고보니까 위에서 오드쟝의 독백을 봤는데요 캡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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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앨런-카론 (.54M1bH4gg) 2020. 9. 27. 오후 11:02:13"음...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얼굴이 궁금해지는걸."
카론의 다른 의상이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앨런이 말하였다.
미스테리 소설을 좋아하는 그의 입장으로서는 하데스와 같은 신비주의자와 같은 인물의 모습이 궁금한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흥미일 것이다.
정작 본인은 이상한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거야 뭐~ 일단 하고 있던 일이니깐 솔직하게 말한 것이지만 말이지. 그래서 영웅인가~ 흐응~"
친근하게 말을 거는 카론의 말에 앨런은 나름대로 생각에 잠겨있는 듯해보였다.
그러다, 카론이 송편을 달라는 말에 앨런은 고민하지도 않고 송편을 건내주었다.
"나처럼 단 것에 환장하는 사람이 있다니 재밌는걸? 이것도 인연인데 같이 먹으면 좋지~" -
374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1:08:43>>72 제 독백은 아무것도 아니애오:8!! 오드가 그냥 치료 받은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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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09:05(보노캡의 답도 조용히 메모한다) 보노캡! 카론은 단거 좋아합니까?
>>367 그렇습니다. 주는 족족 먹습니다. 친화도를 쌓으면 아- 하면 아-를 해주기도 합니다(소근) -
376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10:40잠시만요. 카론은 단거에 환장한다는 게 나왔군요(흐릿) 그럼 카론 누이인 하데스로 바꾸겠습니다(보노캡:비우주 위키 안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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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1:11:32카론은 가리는 게 없어요:8!! 먹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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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1:13:19내일... 답레 드리겠습니다..... 한글 파일로 답레를 쓰고 있는데.......... 노트북이 너무 느려요..... 속 터져욧....(주륵)
확실히 오래 되어서 그런가..(주륵) -
379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14:25보노캡 힘내십시오😭 노트북 왜그래. 힘을 내...! 카론은 가리는 게 없군요. 오호라!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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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1:14:40>>374 예? 별 게 아니라고요? 캡틴 잠깐 저 좀 봐주시죠. 😶
>>375 아-하면 아-를 해준다고요?? 세상에 애쉬 뭐해 어서 비우랑 친해지지 않고!
애쉬: 내가 레지스탕스 사람들이랑 못 만나고 있는 건 내가 아니라 너 때문일텐데... -
381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1:15:14>>377 (메모 >>378 캡틴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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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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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17:00>>380 현생:사실 배후는 나였다! (두둥) 비우랑 친해지는 난이도는 높지 않습니다. 아닌가? 높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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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보노보노◆PFVuJqoCPs (QaxoMkOUaM) 2020. 9. 27. 오후 11:17:02(((제 서술이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하데스는 가면 같은 건 안 썼읍니다)))(((맨 얼굴로 앨런을 봤었어요)))
저는 가볼게요....!!! 내일 출근 싫어요오오오오 -
385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1:19:18>>383 키에엑!!(퇴치당함
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우주 본인이 모르심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일상도 팍팍 돌려서 레지스탕스 아이들이랑 친해지고 말겠어요! 💪
그리고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
386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29:49보노캡 주무십시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385 왜 퇴치 되시는 겁니까ㅋㅋㅋㅋ! (같이 파장에 맞아벌임) 어, 왜냐면 제가 제 자식인 비우 난이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경계심 심한데 호기심이 충만한 길고양이급의 난이도라서(?) 애쉬주를 응원합니다!😃 -
387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11:30:28보노캡 들어가십시오~
그리고 일상을 잃었습니당 -
388 피안(잡초빌런) - 비우(들꽃 찾는중) (CGtBFCtTII) 2020. 9. 27. 오후 11:31:29"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아니되니 말이다."
그렇죠. 잡초를 계속 먹는 당신도...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겠죠. 잡초도 겉만 보고..아닙니다. 일단 당신이 먹는 걸 제지했으면 좋겠어요. 마침 당신에게 제지해주는 상대가 있어서 또 다행이고요. 당신은 아직 씹지 않고 입에만 문 잡초를 혀로 슬쩍 밀어서 떨굽니다. 그러니까… 방금 그 모습이요, 굉장히 얼빠지고 그런 모습이었어요.
"이런, 나도 모르게. 이상한 맛이라 중독되지 뭐니."
아뇨, 일단 그런거 중독되면 더 이상하잖아요. 당신은 땅에 무력하게 떨어진 잡초를 슬쩍 내려다봅니다. 나중에 또 먹거나 그러진 말자고요. 당신이 무슨 여물 먹는 소도 아니고.
"들꽃이라, 그래서 찾았니?"
음, 못 찾은 것 같지요. 당신 또한 바닥에 털썩 앉았던가요? 세상에나, 흰 옷에 풀물이 들겠어요. 당신이 그런 걸 신경쓰는 사람이 아닌 건 알지만… 그래도요. 당신은 나를 아는지 모르겠지만, 이라는 대목에서 고개를 느릿하게 기울입니다.
"모르니까 더욱 좋구만. 아는 사람과 아는 대화만 하면 재미가 없으이…"
앗, 할아버지 말투. 당신은 예의 입꼬리를 빙긋 올려보이기만 하는 미소를 잠깐 지어보이곤 느긋히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물어보자꾸나. 비너스를 물리친 기분은 어땠니?"
// 늦어서..죄송합니다..(머리박 -
389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1:33:08>>386 그건 현생이 끔찍해서!(?
길고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츄르랑 먹이로 꾸준히 친해져야 겠군요!
>>387 (앨런주 토닥토닥 -
390 비우주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36:06앨런주 화이팅입니다😔 앗 그리고 늦은건 괜찮습니다. 느긋하게 돌리도록 합시다! 일단 비우주는 신데렐라라서(?) 열두시에 사라질거라... 끔찍한 현생 OTL 일단 답레 쓰러 다녀오겠습니다. 비너스를 물리친 기분...🤔(비우의 반응이 예상이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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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11:36:08내일도 일찍 출근이지만 일상을 돌리고서 놀고는 싶은 기분 입니다.
일상 돌리실분..! -
392 피안주 (CGtBFCtTII) 2020. 9. 27. 오후 11:37:14애쉬주 어서오세요! 비우주..제가 그러면 유리구두를 들고 기다려야겠군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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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11:39:32비우주가 신데렐라고 피안주가 왕자님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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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1:39:39>>391 헉 제가 찔러봐도 될까요!
>>392 피안주도 안녕하세요!! -
395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11:43:40>>394
물론입니다! 선레는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
396 애쉬주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1:45:27>>395 네 괜찮아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금새 선레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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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앨런주 (.54M1bH4gg) 2020. 9. 27. 오후 11:47:40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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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애쉬(얘는 초면부터 뭐래니) - 앨런(미안해요... ^p^...) (zUaLEiEEcc) 2020. 9. 27. 오후 11:54:27여자는 생각에 잠겼다. 이게 대체 뭐지. 여자는 자신의 머리 위에 솟아나버린 토끼 귀 한쌍을 가죽 장갑을 낀 손으로 매만졌어. 새콤달콤한 송편 하나를 집어먹었을 뿐인데, 대뜸 이런 것이 돋아나 버리다니. 이런 세상에선 갑자기 토끼 귀가 생겨버려도 이상하진 않은 걸까. 여자는 토끼 귀를 만져보다가 신음성과 함께 어깨를 으쓱였다. 갑자기 생겨난 것이니 나중에 갑자기라도 또 사라지겠지. 그런 생각을 했어.
여자는 이제 귀 따위 아무래도 되었다는 듯, 여유로이 밤하늘에 걸린 달을 구경하며 저택 바로 근처를 서성거렸다. 무얼 하고 있었느냐 묻는다면, 산책이지 뭐긴 뭐겠어. 여자는 주머니를 뒤적여 담배를 찾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인기척에 토끼귀를 쫑긋 세운다. 갑자기 귀가 달려버려서인가, 소리에 꽤나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던가? 여자는, 당신이 있을 곳을 바라보고는 당신을 알아보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큰 키, 전신을 싸맨 코트, 그리고 기묘한 가면. 저 사람이 분명...
"아, 그때 죽었다 살아난 사람."
맙소사. 그래, 당신이 헬에 갔다가 온 건 맞지만 말이야, 그래도, 조금 더 좋은 표현이 있지 않았어?
"이름이... 앨런이던가? 맞지?"
여자는 미간을 한껏 찌푸린 채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들었던 이름을 기억해내려 애썼다. 여자의 머리 위에 난 토끼 귀가 들려오는 소리에 맞추어 쫑긋거렸다. -
399 비우(는아무고토몰라) - 피안(할아버지?)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55:50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나. 겉모습은 사람을 판단하는데에 있어서는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지. 아! 너는 그걸 배운 적이 없었던가. 잘 모르겠군 그래. 펜리르에서 태어났으나 테베에서 기사로 지낸 너에게는 저 사실이 크게 다가올리가 없었지. 그래.
뭐, 어찌됐든 간에 네 제지에 저 사람이 입안에 밀어넣었던 잡초를 혀로 다시 밀어서 떨궜구나. 다행이야. 저기서 또 먹었다면 그때는 너도 잡초를 입에 넣었을지도 몰랐을테니까 말이야.
"잡초는 무슨 맛인데?"
중독되는 이상한 맛이라는 거에 반응하지 말지 그래. 너 말이야. 바닥에 떨어져 있는 뜯겨져 있는 잡초를 보는 것도 그만두고 말야. 흠! 사람은 잡초를 먹지 않는다. 너도 잘 알고 있는 것이잖아. 그정도쯤은. 아무리 네가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다고 해도 저런 행동을 학습하는 건 아니다. 무기질적인 표정과 메마른 목소리로 묻는 질문치고 네 옥빛의 눈동자는 데룩 굴러가며 너와 대화하고 있는 사람을 응시했다. 들꽃을 찾았냐는 물음에 너는 고개를 가로저어보였지. 잔디 속에서 들꽃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아무렴. 너를 따라서 바닥에 앉아버리는 상대의 모습에 너는 손에 쥔 곰방대를 입술 사이에 끼워넣어 연초의 연기를 길게 흡입했을 것이다. 저 사람. 흰 옷을 입었는데 풀물이 드는 건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야. 너야, 검은색 두루마기식 반코트에 검은색 핫팬츠를 입고 있으니 상관없다지만.
"너, 말투 특이하네."
과묵하고 무기질적인 네 분위기와 다르게 너는 꽤 다정하게 상대에게 말을 붙히고 대답을 이어가는 걸 계속했다. 짧은 대답이기는 했지만 그건 네 사회성과 사교성을 배울 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니 어쩔 수 없다. 아! 비너스에 대해 묻는구나. 비너스. 아모르를 지배하던 영주의 이름이었지. 영주들도 죽는다. 괴로워하고 고통을 느낀다는 걸 눈으로 확인했다는 것. 그게 너에게 중요했다. 네 이능으로 인해 괴로워하던 그 모습이 생생하지 안그래?
"꼭 뭔가를 느껴야하는 거였어? 그걸 묻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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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앨런-애쉬 (yqzEVDrwto) 2020. 9. 28. 오전 12:02:52달달한 송편을 먹으며 밤 하늘 아래를 산책하는 기분은 나름대로 신선하였다. 펜리르에서 있던 시절이나 도멍친 시절이나 이렇게나 여유롭게 지낸 적은 없으니깐 말이다.
방금 전에도 그 악몽을 꿨지만 뭐 그건 그거고 지금은 손에 맛있는 송편이 있으니 아무래도 좋은 일일 것이다.
그러던 중 뒤에서 자신을 부르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
물론 누군지 콕하고 집었던 것은 아니지만 죽다 살아난 인물은 자신과 오드 밖에 없고 오드를 죽인 것(?)은 대충 아무도 모를테니 자기만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고개를 돌렸다.
"오오..."
먼저 나온 것은 감탄사였다.
그야, 토끼 귀가 자란 사람이 있는데 놀란게 당연하지 않은가? 신기한 광경을 빤히 쳐다보던 중 여성은 그의 이름을 불렀다. 앨런은 긍정을 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였다.
"앨런 벨벳이라고 해. 헬에 잠깐 갔다오기도 하였고 말이지. 하하"
나름 웃음기를 섞으면서 말한 그는 송편을 마저 가면 밑 사이의 입으로 머금고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이름이 애쉬였던가? 그 귀여운 귀는 뭐야? 코스플레이란건가?"
앨런은 그 기묘한 가면을 쓴채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아직까지 토끼 귀 송편을 먹은 적이 없으니 상황을 모를만도 할 터였다. -
401 비우주 (VTVxEw3FnE) 2020. 9. 28. 오전 12:03:14🙇♀️ 신데렐라 비우주는 답레를 올리고 가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피안주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되니 무리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나저나 유ㅋㅋㅋ리ㅋㅋㅋ구ㅋㅋㅋ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기다려주세요. 왕자님! 저 신데렐라 유리구두를 찾으러 꼭!!(? -
402 애쉬주 (RwCjuKZrOI) 2020. 9. 28. 오전 12:04:02신데렐라 비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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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애쉬 - 앨런 (RwCjuKZrOI) 2020. 9. 28. 오전 12:11:35당신의 감탄사에 여자는 자연스레 눈동자를 슬 위로 굴려 자신의 토끼 귀를 확인하려 애썼다. 눈동자를 굴리는 것만으로 머리 위가 보일 턱이 없으니 결과는 실패였지.
"앨런 맞구나. 오, 헬이라...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도대체 거기서 어떻게 돌아온거야?"
당연하지만 하데스가 얌전히 돌려보내 줬다는 것을, 여자는 모르고 있었다. 분명, 분명 죽었었는데. 그랬는데 대뜸 살아나더니 무서운 기세로 비너스에게 공격을 가세했다. 이게 당최 어찌 된 일인지 여자로서는 알 턱이 없었다. 여자는 당신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사실은 망령이라던가... 아니, 그럴리가 없겠지만서도. 눈앞에서 사람이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을 보았더니 이제까지 자신이 알고 있었던 상식의 경계가 마치 베를린의 장벽이라도 된 양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
"아 참, 몸은 괜찮아?"
여자는 얼굴에 서글서글한 미소를 건 채 당신에게 질문했다. 괜찮으니 지금 여기서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죽다 살아난 사람이잖아?
"애쉬 맞아. 귀는 나도 모르겠어. 그냥 송편을 먹었더니 갑자기 솟아나 버려서 말이야. 당신은... 괜찮은 모양이지만."
여자가 당신의 머리 위로 시선을 올린다. 뭐야, 설마 나만 이런 거야? 여자의 토끼귀가 쫑긋거렸다. 아직은, 움직임을 제어하는데에 자유롭지 못 한 모양이지. -
404 앨런-애쉬 (yqzEVDrwto) 2020. 9. 28. 오전 12:21:28헬에서 어떻게 돌아왔는지 물어보자 앨런은 곰곰히 생각을 하듯 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솔직히 그냥 냅다 보내준거 밖에 없는데 뭔가 그렇게만 대답하면 재미가 없는터라(?) 어떻게 대답하는게 좋을까 생각하였다.
"다음에 죽을 땐 영원히 헬에 영원히 복종하는 전제로 돌려보내졌지."
난데없이 장엄한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금 꿀 송편을 꺼내면서 앨런은 덧붙였다.
"뭐 농담이지만! 지배자들의 변덕인지 그냥 돌려보내주더라고 하하하."
그리 말하면서 송편한개를 입 속에 넣어 우물우물 먹고 있었다.
몸은 괜찮냐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송편을 꿀꺽 삼키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완전 괜찮다구 어째선지 치명상도 나아진터라!"
물론 옛날부터 생긴 상처들은 안 사라졌고 보여주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말로만 해줄 수 밖에 없었다. 기이한 체구와 가면을 가지고서 되려 밝게 말하는 모습이 꽤나 언밸런스해보일 것이다.
"에...뭔가 그런 송편은 먹기 실은걸...모자가 귀 때문에 못 써질거 같잖아...만약에 엄청 단맛이라면 먹고는 싶겠지만 말이지." -
405 애쉬 - 앨런 (RwCjuKZrOI) 2020. 9. 28. 오전 12:32:14"그런 전제로 돌려보내져도 괜찮은 거야?"
여자가 놀랐다는 듯이 두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맙소사. 헬에 영원히 복종하는 것이 전제라니, 도대체 얼마나 지배자들을 쓰러뜨리고 싶은 거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당신이 농담이었다며 정정하자 여자는 눈을 게슴츠레하게 뜬 채 당신을 보았다.
단순한 변덕인가. 변덕? 정말로? 그저 변덕 때문에 죽은 사람을 살려서 돌려보냈단 말이야? 그것도 지배자를 죽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의문이 싹텄다. 하지만, 그런 의문을 당신에게 표해봐야 별 수 없는 일. 여자는 그렇구나, 하는 덤덤한 대답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그거 신기하네... 한 번 죽다 살아나면서 몸 상태가 리셋이라도 된 건가?"
여자가 당신을 바라보며 말했지. 뭐, 그래봐야 당신의 상처가 나은 맨살을 볼 수는 없었으니 금새 포기했지만 말이야. 당신이 모자를 언급하자 여자는 다시 한 번, 시선을 올려 당신의 머리 위쪽을 바라봤다. 커다란 실크햇, 그리고 그 아래에는 새의 부리를 연상시키는 기묘한 가면.
"뭐, 갑자기 뿅하고 생겨났으니 또 갑자기 뿅하고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 중이야. 아니라면 거슬리니까 잘라내야 할지도 모르지만."
쿡쿡 웃으며 섬뜩한 소리를 내뱉은 여자는 당신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역시, 특이해.
"그보다, 그 가면 멋진걸? 신기하게 생긴 가면이네." -
406 앨런-애쉬 (yqzEVDrwto) 2020. 9. 28. 오전 12:46:01"뭐, 애프터 케어 서비스 같은 느낌인고 같아. 그리고 알수없는 힘도 넘쳐 흘렀고 말이지."
딱 한순간이었지만 말이다.
그때 비너스도 오드도 조금은 동요하는 낌새였는데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뭐, 지금 생각해도 알 수 없는 부분일테니 앨런은 생각을 그만두려는 듯 고개를 좌우로 붕붕 돌렸다.
"잘라내면 아플거 같은데...근데 계속 보니깐 묘하게 정감가고 귀엽게 느껴지는걸."
어디까지나 보는 것에 한해서 말이다.
예전에 '그'에게 듣기로는 이 세상에는 바니걸이라는 문화도 있는 듯 하였지만 소설에서도 아직 읽은 적도 눈으로 직접 본적 없기 때문에 괜한 말은 하지 않기로 하였다.
"아 이거 말인가?"
애쉬가 가면에 대해 얘기하자 앨런은 양손으로 가면을 가르켰다.
멋있다고 말해주다니...그런 얘기는 아마 이 가면을 쓰고 처음 들었을 것이다.
"꽤나 멋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었군 그래. 평범한 가면과는 다르게 새 부리에서 나오는 입체적인 박력! 검은색으로 느껴지는 차분함과 정열적인 감각이 그야말로 아우러진...그런 가면인 것이지!"
어째서 가면 따위에 호들갑을 떠는 것인가 -
407 애쉬 - 앨런 (RwCjuKZrOI) 2020. 9. 28. 오전 12:57:34"그러고보니 비너스가 엄청 화내던 것 같았는데."
여자는 재밌다는 듯이 웃었어. 그때 분명, 하데스의 이름을 외치며 급격하게 동요했었지. "그때 그 여자 얼굴이 꽤 볼만 했었는데 말이야." 베일 탓에 완전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당황으로 일그러진 지배자의 얼굴을 봤을때의 기분이란.
"그래? 난 내 모습은 못 봐서 잘 모르겠네. 토끼는 어떤 소리를 내지? 큥큥?"
여자가 눈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머리 양쪽에 주먹을 가볍게 말아쥔 손을 가져다대곤 고개를 슬 갸울이며 장난을 쳐보였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키가 180이 넘어가는 큰 덩치의 여성이 저러고 있어봐야 귀엽지도 않은데 말이지. 무엇보다, 큥큥은 또 뭐야 도대체.
"그런 가면은 처음 보는데, 당신 말대로 꽤 박력 있고 멋있잖아. 나도 비슷한 거 한 번 써보고 싶네."
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한 모양새였지. 게다가 본인 역시 써보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걸로 보아 꽤 진심인 듯 보였다.
"그런데, 그 가면은 왜 쓰고 다니는 거야? 불편하지 않아?"
아 이런. 여자는 배려심을 조금 더 길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여자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지배자나 그곳의 시민들에게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거라면야 이해하겠지만, 아지트로 돌아와서까지 가면을 쓰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영 이해되지 않는 모양이야. -
408 앨런-애쉬 (yqzEVDrwto) 2020. 9. 28. 오전 1:14:37"그 모습은 나름대로 통쾌하다면 통쾌했지. 나도 좋은 성격은 아니라서 남이 그렇게 비굴해지면 재밌어지더라고 하하."
무언가 그릇된 인성이 묻어나는 발언을 하면서 앨런은 시원하게 웃음 소리를 내었다.
토끼는 무슨 소리를 내는지 이야기를 하면서 눈 앞에 있는 여성은 뀽뀽이라는 알 수 없는 울음소리와 함께 장난스러운 몸짓을 보여주었다. 그것을 멍하니 보고는 앨런은 무언가를 이해하였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하였다.
"분명 꽥꽥일거야."
진지한 말투로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가.
여하간 앨런의 시점에서 그녀가 아무리 키가 큰다 한들 앨런쪽이 키가 커서 그런지 그녀의 움직임에 위화감을 느끼지는 못하였다.
아마 180의 그녀도 평범하게 보이는데 그보다 더 작은 사람들은 어찌 보일련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흐음...산지는 꽤 됐지 여분의 가면을 나중에 빌려주도록하지. 후후, 같은 멋진 가면의 센스를 알아봐준 동지이니 특별히라구."
무슨 자신감으로 말하고 있는 것인지 영문을 알 수 없지만 앨런은 그 스스로만의 고양감을 느끼면서 이야기하였다.
그러다가 가면을 쓰는게 불편하지 않냐는 그녀의 물음에 앨런은 멍하니 있다가 이내 넌지시 말하였다.
"별 신경쓰지마 이 가면일 쓸 때...내가 나로 있을 수 있거든."
또다시 영문을 알 수 없는 소리를 하였으나 이때까지 했던 말들과는 다르게 사뭇 진지한 느낌이었다. -
409 애쉬주 (RwCjuKZrOI) 2020. 9. 28. 오전 1:15:50앨런주 저 슬슬 눈이 감겨서... ㅠ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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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앨런주 (yqzEVDrwto) 2020. 9. 28. 오전 1:22:25애쉬주 안녕히주무세요~ 그럼 저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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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비우주 (7dczYizS9w) 2020. 9. 28. 오전 6:00:48갱갱갱- 이건 갱신을 알리는 비우주의 월요일 알람입니다🙇♀️ 월요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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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애쉬 - 앨런 (hxCqlwcl8Q) 2020. 9. 28. 오전 7:33:10"그렇지? 나도 영 좋은 성격은 아니어서 그런가, 꽤 즐겁더라. ... 뭔가가 찝찝하긴 했지만."
여자는 작게 신음성을 흘렸다. 나름 지배자인데다 이능도 세뇌까지 시킬 수 있는 이능을 가지고 있는데 말이야. 분명 사람 하나가 헬에 다녀오긴 했지만(사실 둘이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뭔가가 싱거웠다는 기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가, 아가. 날 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아쉽구나! 아무것도 모르는 모습이 천진난만하기 그지 없구나!!' 무엇을. 대체 뭐를 모른다는 걸까. 비너스의 말이 머릿 속을 맴돌았다. 신경 쓰여.
"그건 오리 아니야?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
여자는 키득이면서 웃었다. 정말, 토끼는 무슨 소리를 내는 걸까-따위의 아무래도 좋을 고민을 이어가며 그를 올려다 보았다. "뜬금없긴 한데, 당신 키 진짜 크네." 오드였나, 그 안대 낀 남자도 키 크더만, 눈앞의 남자도 키가 190은 넘지 싶었다. 여자 본인도 키가 180이 넘어가는지라, 어지간해서는 누군가가 크다고 느낄 일은 많지 않았는데 말이야.
"오 빌려주면 나야 고맙지! 그보다 여분까지 가지고 다니는 거야? 가면을 도대체 얼마만큼 좋아하는 거야."
단지 가면을 좋아해서 쓰고 다니는 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일단은 가볍게 농을 던졌다.
"그래? 뭐 그렇다니 더 묻지는 않을게."
이 이상 캐묻는 것도 예의는 아니지.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는 당신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고보니 당신은 뭐하던 중이었어? 역시 밤산책인가?"
# 답레와 함께 올려두고 가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요! -
413 피안주 (g2dK2ePI1Q) 2020. 9. 28. 오전 10:54:19"글쎄. 맵싸한 맛이구나. 참 기이해."
아니, 그걸 또 평가해요? 당신, 남에게 이런 걸 가르치지 말라고요. 당신이 아무리 자유롭고, 남에게 가르침을 전하던 인간이었어도 잡초를 먹는 건 아니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먹을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고요. 당신은 자리에 앉아 귀를 몇번 쫑긋댔지요.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토끼 귀는 움직이고 있었다 이 말입니다. 들꽃을 찾지 못했다는 반응에는 그렇구나. 하고 가볍게 넘어갑니다.
"이젠 흔히 볼 수 없는 말투라 그럴수도 있겠구나. 양해해주련."
남에게 잊힌 말만큼 당신도 오래 살았습니다. 당신은 비너스를 떠올립니다. 죽기 전에 무어라 했더라. 그래. 다른 사람은 보지 못했어도 당신은 봤습니다. 다음의 비너스. 당신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뜹니다. 다음이라. 세습되는 것이었나. 당신의 입술이 기묘하게 휩니다. 평온한 미소였습니다. 대답과는 어울리지 않는.
"그렇지. 무언가를 느낄 필요는 없단다. 살생에서 성취감을 느낀다면 더 이상한 것이겠지. 복수심에 미친 아이들이라면 모를까. 내 실언을 했구나. 그렇지?"
당신은 손을 뻗습니다. 잡초 사이에 숨어있는 토끼풀을 용케 찾아낸 것이죠. 당신은 그 하얗고 몽실한 것의 긴 줄기를 똑, 뗍니다. 하나로 부족했는지 하나 더. 긴 호갑투의 끝으로 마치 뜨개질을 하듯 손을 움직입니다.
"삶은 잡초란다. 각자 이름이 붙어있거늘 타인의 눈에는 그것이 보이지 않아 잡스럽다 말하는게지. 그래, 아가. 네가 느끼는 네 삶은 어떠니."
당신이 만든 것은 토끼풀로 된 작은 꽃반지. 그것을 건네며 평온히 말했지요. 자. 하고.
// 갱신..합니다.. -
414 피안주 (g2dK2ePI1Q) 2020. 9. 28. 오전 10:55:23이름!!!!
피안(할배) - 비우(꽃 찾는 토끼)
애오!!!!!!! -
415 보노보노◆PFVuJqoCPs (v74KfAOzy6) 2020. 9. 28. 오후 12:04:48퇴근.....(낡음)
이따봐요.... -
416 비우주 (zFAgAGVcKc) 2020. 9. 28. 오후 12:16:52답레 천천히 퇴근 후에.. (낡고 지침)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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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29:20갱신입니다:8 다들 힘내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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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2:22:24갱신합니다:8!!! 본체가 돌아왔는데 포맷 되어서 이것저것 까느라 바쁘네요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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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냠냠 카론:3 - 앨런◆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3:41:28"보통은 거짓말을 말하잖아? 자신이 죽을 수도 있으니까. 인간은 의외로 [죽음]이라는 원초적인 공포 앞에서는 단순해지거든. 어쩔 수 없다고나 할까? 뭐, 그래!"
씩 웃으면서 대답한 카론은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대강 넘기려는 눈치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에게로 건네어지는 송편을 가만히 보더니 한 입 베어물었다. 익숙한 맛이 난 그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앨런은 이거 누가 줬는지 알아?"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카론이 짐짓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내 친구도 송편을 잘 빚었거든. 안 본 지 제법 오래되서 만나지를 못하고 있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그 송편하고 똑같은 맛이 났어."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친구다. 아마 영영, 만나지 못할 지도 모른다.
"송편 고마워. 허기졌었는데 마침 잘 되었네!!" -
420 앨런-애쉬 (wnc7hG3oak) 2020. 9. 28. 오후 4:42:34"오리였던가? 하하 토끼 울음소리 같은건 한번도 들어본 적 없긴 하지만 말이지."
애쉬의 말에 앨런은 순간 고개를 갸웃 거리면서 기울이더가 뭐 어떻냐는 듯 웃음소리를 내었다.
그렇게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를 하는 와중 그녀는 앨런을 보며 키가 크다고 말하였다.
그러고보니 어쩌다가 이렇게 큰 키를 가지게 되었을까? 역시 유전이려나? 보통 사람의 신체적인 부분은 유전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두었다.
"근데 너도 키가 큰 편인 것 같은데 말이지. 내 시선에서 별 차이도 안나고 말이지."
그렇게 생각하면 애쉬도 키가 큰 편에 속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였다. 여성들은 키가 남성보다 덜 크다고는 하였지만 아까 언급한 것에 따라 그런 것은 유전의 영향이 있다고들 하고 특정한 운동 같은 것으로 늘렸을 수도 있으니 이유는 다양하다고 생각하였다.
애초에 여성이나 남성의 평균적인 키 같은 것도 잘 모르고 말이다.
"가면의 그 신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단 말이지. 심리적으로도 진정되는 테라피효과도 있다구!"
심리적으로 진정되는건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다.
"뭐, 그렇다면 그렇지. 마음 놓고 산책 같은거 솔직히 제대로 해본 적도 없는 것 같지만 말이지." -
421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4:48:48어서오세요 앨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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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앨런-카론 (wnc7hG3oak) 2020. 9. 28. 오후 4:50:59"하긴 죽는다는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피하고 싶은 공포 같은거지."
카론의 이야기에 앨런은 긍정을 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무언가를 떠올리더니 입을 열시 시작하였다.
"그러고보니...사람들은 심리적으로 2가지 성향이 있다고들 하던데 말이야."
앨런의 손가락은 2를 뜻하듯 2개의 손가락이 펴져 있었으며 그의 말에 따라 하나씩 접혀졌다.
"하나는 타인과 자신을 합하고 싶어하는 '에로스'. 사랑을 하고 싶고 애정을 주고 싶으며 사랑을 받고 싶어하기에 생존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들 하지. 또 하나는..."
앨런의 남은 손가락이 접혀지면서 말을 이어갔다.
"죽고자 하는 욕망, '타나토스'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고. 자기자신의 생명을 아무것도 없는 무로 되돌아길 바라는 욕구. 보통은 '에로스'를 지향하는 것이 사람으로서는 가능하겠지만... 나는 아마 '타나토스'의 성향일 것이라고 생각해."
그리 말하고는 앨런은 가만히 있다가 꿀 송편을 하나 입에 머금으면서 말하였다.
"막 이러고 말이지. 하하, 분위기 좀 잡아봤는데 어울리지 않아서 부끄러운걸."
그 다름은 카론이 말하는 누가 줬는지에 대한 물음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냥 갑자기 발견하고 맛있을거 같아서 먹었으니 말이다.
"나도 팬 케이크 하나는 기막히게 잘 만드는 친구가 생기면 좋겠는걸~"
//답레와 함께 갱신 입니다! -
423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5:00:19다시 어서오세요 앨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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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앨런주 (wnc7hG3oak) 2020. 9. 28. 오후 5:04:50안녕하십니까 보노캡~ 돌아왔더니 일상 2개를 답하니 바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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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보노보노◆PFVuJqoCPs (kCg462h5Ts) 2020. 9. 28. 오후 5:06:32느긋하게 하시면 되니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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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앨런주 (wnc7hG3oak) 2020. 9. 28. 오후 5:11:26그래도 오랜만에 일상이니 불타오르는 감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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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카론 - 앨런◆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5:21:37“흐응, 내가 아는 ‘에로스’라면, 우라노스님의 사역마밖에 없어. 만나고 싶지 않다고나 할까......... 만나면 싸우니까 껄끄러워.”
누군가를 떠올리던 카론은 ‘타나토스’ 라는 단어에 ‘아아’ 하고 소리를 냈다. 단지 그 뿐으로, 그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뭐, 초연한 건 나쁜 건 아니야.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 내 누이도 늘 그런 반응이거든. 그래서 재미가 없어.”
나머지 송편도 그대로 먹어치운 카론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맛있는냄새는여전히나고있다
“그렇구나ㅡ 모른다는 거지? 어쩔 수 없네. 만약에, 누가 봐도 ‘되게 겁 많겠다’ 싶은 여성을 보면 내가 찾고 있다고 전해줄래?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는 손에 묻은 참기름을 가볍게 핥았다. 그리곤 앨런을 가만히 응시했다.
“여기에서 만난 것도 우연인데, 물어봐도 될까? 너 말야...... 오멘이야, 아니면 인간이야? 육체를 얻은 오멘은 들어 본 적 없거든.” -
428 앨런-카론 (wnc7hG3oak) 2020. 9. 28. 오후 5:30:00에로스라는 사역마를 가진 지배자가 있었구나 싶었다. 그리고 그는 카론과 사이가 안 좋은 것일까? 하데스도 그렇고 지배자들은 어째 서로 한통속이라기 보다는 서로 거하게 엿먹일 준비를 하는 자들로 보이기 시작하였다.
"재미있는 것을 찾는 것도 좋지. 뭐~ 죽음이라는 테마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싶지만~"
카론의 말에 앨런은 웃음기를 섞은 말로 답하였다.
아마 카론이 말하는 재미는 공포에 떠는 사람들의 모습일까? 자기도 소설을 읽을 때는 패닉에 빠진 인물들을 읽는 것이 재밌으니 그런 부분이라면 조금 닮았다고 생각하였다.
"소동물계 같은 여성인건가? 일단 알겠어."
처음보는 사람의 부탁에 바로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니 낙천적인 성격의 영향이 큰 것일까? 하여튼 그런 대화를 이어나가는 중 카론의 다음 말에 앨런은 정색을 하였다.
아마, 가면을 벗긴다면 생기가 없어져 탁해진 그의 눈동자에도 긴장과 당황스러움에 혼란을 겪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얘기...어째서 알고있는거야? 펜리르 출신이거나...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앨런은 조심히 말하면서 손을 뒤쪽으로 옮겼다. 오멘과 하나가 된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 또한 사실이며 그 사실을 들키는 것이 죽도록 싫은 것 또한 앨런에게 있어서는 불편한 진실이니 말이다. -
429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5:57:04악 날렸.....!!! 저녁 먹고 답레 드리곘습니다!!!:8
다들 맛저하세요!!! -
430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6:23:19아직 새우소금 만든다고 저녁은 조금 늦어진대요..<:8 그럼 답레 마무리 지어오겠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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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피안주 (gmHe53dVs.) 2020. 9. 28. 오후 6:28:0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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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카론 - 앨런◆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6:34:22“보통은 잘 못 즐길 거야. 즐긴다면 뭐, 그것도 그것대로 재미있겠지만? 그래도 생기가 넘치는 쪽이 더 좋거든.”
그 쪽이 더 생명다웠다. 뒷말은 부러 하지 않은 채, 카론은 알겠다는 앨런의 말에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 넓은 땅 어디에서 숨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대표적으로는 냄새. 오멘 특유의 냄새가 아까부터 계속 났었어. 이건, 보통 인간들은 못 맡는 냄새야. 원래, 지상에서는 오멘이 흔한 거니까 그런가보다, 했는데 냄새가 계속 짙게 나고 이상하게 인간의 냄새와 섞여 있단 말이지. 그래서 물어본 거야. 펜리르 출신인가 봐?”
카론은 입가에 아직 흐르던 침을 슥, 닦았다. 펜리르 출신이라면, 이해가 되었다.
“펜리르는 나도 안 가는 곳이라서 어떤 곳인지는 잘 몰라. 아레스님 말로는 헤르메스 라는 이름의 악마가 산다더라고. 뭐어, 헤르메스 님은........ 조금 많이 무섭긴 해.”
조금이 아니고 아주 많이 무서운 쪽이었다. 그러다, 앨런 쪽으로 다시 고개를 돌렸다.
먹지않아도된다
“뭐, 인간이면 그걸로 됐어.” -
433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6:34:36어서오세요 피안주! 괜찮으세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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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피안주 (gmHe53dVs.) 2020. 9. 28. 오후 6:48:05집에..가고싶어요..(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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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7:00:28(동공지진) 지, 집이 아니신 건가요...!? 무사 귀가를 기원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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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비우주 (rlhajbR2os) 2020. 9. 28. 오후 7:22:06😔답레는 지금부터 써서 드리겠습니다. 일단, 갱신합니다🙇♀️ (답레쓰러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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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앨런-카론 (wnc7hG3oak) 2020. 9. 28. 오후 7:43:43카론의 말은 이러하였다.
오멘의 특유의 냄새가 진동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 냄새는 일반인들은 쉽게 알아내지 못하기에 눈치챌 수 없다고는 하지만 카론의 경우 그 냄새를 맡을 수 있기에 앨런의 정체를 알게된 것일터였다.
그 이야기에 적잖이 충격은 받았으나 눈에 띄는 동요하는 하지 않았다.
입가에 침을 닦던 카론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가며 헤르메스와 펜리르에 대한 생각을 말해주었다.
헤르메스가 악마라...그런 흉측한 괴물과 사람을 합쳐버린 것만 봐도 제정신이 아니란 것 만큼은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걸로 된게 아니야..."
카론의 마지막 말을 하고 나서야 앨런은 반박을 하듯이 이야기 하였다. 이제까지와는 억양이 다른...가면 너머로도 느껴지 만큼 축 쳐진채 어두운 말투였다.
[아니, 이러면 '가면'을 쓴 의미가 없잖아. 동요하지마, 나는 '앨런 벨벳'이잖아.]
순간의 생각을 거치고서는 심호흡을 하고 나서야 앨런은 방금 이야기야 어쨌냐는 듯. 편하게 입을 열었다.
"맞아 맞아, 죽다 살아나든 괴물이랑 합쳐지듯 사람이면 그만이지~" -
438 앨런주 (wnc7hG3oak) 2020. 9. 28. 오후 7:44:04순간 깜빡 졸았습니다...이불은 역시 마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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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비우 - 피안 (rlhajbR2os) 2020. 9. 28. 오후 7:51:29저 사람, 잡초의 맛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데 말이다. 기이하다는 말까지 덧붙히는 걸 보니 저걸 먹는 건 전혀 좋은 생각이 아닌 듯 하구나. 너는 맵싸하다는 말에, 무기질적인 무표정을 지은 채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그에 맞춰서 네 머리 위에 쫑긋 솟아나있는 토끼 귀가 꽤 자유롭게 이리저리 쫑긋 쫑긋하며 네 표정을 대신하여 의사와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지.
거 참 고풍스럽기도 한 목소리렸다. 네 평생 들어보지 못했을, 들어보지 않았을 어투에 네 토끼 귀가 쫑긋하며 움직였을 것이다. 이해해달라는 그 문장에 대해 너는 제법 깊게 생각하고 있는 눈치였을테고. 뭐 어찌되었든 양해해달라, 그러니까 이해해달라는 저 사람의 말에 너는 의지와 다르게 움직이는 네 토끼 귀를 손으로 잡고 죽 밑으로 끌어내려 보기도 하고. 애꿎은 손길이었나.
"그 말투를 쓰는 건 네 마음이니까 내가 이해를 굳이 하고 넘어가지 않아도 괜찮아."
옥색의 눈동자가 데룩- 굴러갔고 메마르고 버석한 목소리가 공허하게 퍼지는 연기만큼이나 공허하게 퍼졌을 것이다. 애꿎게 쥐어보던 토끼 귀는 이미 대답을 하는 타이밍에 놓아버렸을 것이고. 평온한 저 사람의 미소가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꽤 달라보이지 않는가. 어찌 생각하나. 무감정한 네 눈동자는 역시나 아무 것도 깃들어 있지 않구나. 그게 당연할진데. 가끔은 아쉽단 말이지. 네가 감정을 배우고 드러내는 게 허락되지 않은 곳에서 태어나고 자라왔다는 것이 말이다.
"나는 모든 지배자들을 죽이는 것에 목적이 없으니까."
복수심에 미친 아이들은 살생에서 성취감을 느낀다는데. 비우. 어찌 생각하나. 너도 복수심에 미쳐있잖아
아! 그래. 그래. 잘 알았다. 성취감은 느꼈다는 거지? 아니라고? 설마. 네 옥색의 눈동자에 무기질적인 감정 사이 흥미로움과 호기심이 같이 공존했다. 그 기다란 손끝으로 토끼풀을 따서 엮는 모습을 너는 가만히 바라봤을 것이다. 희뿌연 연초 연기가 입술 사이를 비집고 새어나와 퍼져나간다. 음! 아무래도 네가 알아듣기에는 꽤 어려운 말이구나. 기본적인 상식은 있되 그 이상을 알기에는 네가 지내온 배경이 영 좋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러니까, 너는 마지막 질문에 대한 것만 대답하기 위해 메마른 입술을 몇번 달싹이다가 움푹 패여서 그늘이 진 눈매를 감았다가 떴다.
"생존만이 전부였던 삶."
도구로 태어나서 도구로 이용되어지던 네 삶이다. 달싹이던 네 입술이 무겁게 열리며 말을 읊조린 뒤에 너는 다시 곰방대를 입술 사이에 끼워넣으려다가 건네어진 토끼풀로 만들어진 꽃반지를 손바닥을 펼쳐서 조심스럽게 받아들었다. 선물인가보구나. 너에게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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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비우주 (rlhajbR2os) 2020. 9. 28. 오후 7:52:06답레 올려두고 귀가하고 오겠습니다(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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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8:15:20몸 상태가 안 좋아져서 잠깐 다녀왔습니다:8!!
막레 가져올게요 앨런주<:8! 그리고 다들 어서오세요!:8 -
442 앨런주 (wnc7hG3oak) 2020. 9. 28. 오후 8:55:58안녕하세요 보노캡~
중간에 자버려서 레스를 못 이은 것도 죄송하지만 곧 있음 나가봐야할 일이 있는터라...그래도 막레라고 하셨으니 내일 보도록하겠습니다!
애쉬주도 혹여 레스를 이어주신다면 내일 답레를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
443 애쉬 - 앨런 (th8rqHoZ6A) 2020. 9. 28. 오후 9:19:04"나도 여자치고는 큰 편이긴 해. 근데 당신은 190도 넘어보여서."
여자가 웃음을 머금은 채 말했다. 키가 180이 넘으니, 여자는 어지간한 남성보다 키가 큰 편에 속했다. 남성 중에서도 자신보다 키가 큰 사람은 자주 보지 못했는데, 자신보다 10센치는 족히 더 큰 것 같은 사람을 만났으니, 신기하다면 신기했지.
"테라피 효과? 가면에 그런 것도 있었어? 처음 듣는 얘기지만 신기한걸!"
그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여자는 그것을 모르는지, 당신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고 꽤나 신기해하는 모양새였지? "감싸진 느낌이 들어서 그런거려나?" 본인 딴에서는 나름 논리적인 추론을 해보더니 여자는 자신의 이론이 그럴 듯 하다고 생각했는지, 납득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충분히 그런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 그렇게 결론을 내린 모양이야. 실제로는 가면을 답답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분명 있기 마련인데 말이다.
"뭐 그래도 이번에는 비너스도 쓰러뜨린 직후니까 조금은 마음 놓아도 되지 않으려나 싶긴 하고. 달도 예쁘니까."
여자가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어두운 밤하늘에 보석이 박혀 들어간 듯이 달이 떠올라 있는 것이 참으로 아름다웠지. 적어도 여자가 보기에는 그러했다.
"레지스탕스에 들어와서 이러고 있는 건 조금 사치 부리는 기분도 들긴 하지만 말이야."
여자가 키득거리며 말을 덧붙였다. 아 그래, 눈치를 챈 모양이지? 습격할 당할 공포에 떨지 않고 여유로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결국에는 사치나 다름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지배자들을 치기 위해 모인 너희들, 레지스탕스에겐 말이야. -
444 애쉬주 (th8rqHoZ6A) 2020. 9. 28. 오후 9:20:22앨런주 나가시는군요! 저도 바로 어딜 나가봐야 하는지라 답레만 올려두고 나중에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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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비우주 (VTVxEw3FnE) 2020. 9. 28. 오후 9:57:29리갱하겠습니다🙇♀️ 두분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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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카론 - 앨런◆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0:13:05“그걸로 된 게 아니다? 흐응,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 걸. 외모가 중요한 건가? 인간성을 안 잃으면 그걸로 된 거잖아?”
카론 역시 당신을 이해할 수 없다. 그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면서 물었다. 그러다,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기지개를 한 번 쭉 폈다.
“나온 김에 뭐라도 더 먹고 가야겠다. 너무 오래 밖에 돌아다니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몰라? 오멘에게 습격당할 수도 있으니까. 또, 내가 식사하는 모습을 쉽게 보여줄 수는 없거든♡ 엄청 비싸다구? 그럼 나는 가볼게”
허기가 돌았으니, 뭐라도 먹을 생각이었다. 카론은 손을 휙 흔들었다. 그는 당신을 지나쳐서 어디론가 갈 계획이었다.
//막레를 가져왔습니다:8 돌리느라 고생했어요 앨런주!!!:8 -
447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0:13:24몇 번 날리고서야 짧게나마 썼... 어흐흐흑....
다들 어서오세요:8!!!! -
448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0:13:58오늘은 송편을 먹은 이가 없군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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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비우주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15:46헉 맞다. 송편! .dice 1 4. = 2
보노캡 어서오십시오🙇♀️ -
450 비우주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16:42다갓 2를 너무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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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0:19:28다이스는.... 토끼 귀를..... 좋아한다....(메모)
하이하이입니다 비우주:8! -
452 비우주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37:01곧 잠들지도 모르는 비우주라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보노캡🙇♀️ 다이스는 역시 토끼 귀를 좋아하신 것이였습니다😃 -
453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0:38:43이 이벤트 열기 전에는 '3, 4가 무진장 많이 나오겠네:8 탈탈 털리는 보노보노에요! 우워~!:8' 였지만 열고 나니.... 꽝과 토끼귀의 향연이 이어졌다고 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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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비우주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48:14다갓은 1과 2의 향연과 카론의 설정을 맞바꾸신 게 분명합니다! 3번..꼭 한번 나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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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0:58:56공짜로 하나 까죠!!:8 이렇게까지 안 나오리라고는 저도 예상 못했으니... :8
.dice 1 5. = 5
1.가장 약한 거
2.포세이돈 전 힌트
3.오드에 대한 것
4. 카론에 대한 것을 좀 더 자세히.
5. 사라져라 보노보노. -
456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0:59:14(((사라지는 보노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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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비우주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59:52안돼 다갓! 이런 나쁜 다갓!
퉤
퉤
퉤!!!! -
458 보노보노◆PFVuJqoCPs (weT2MWhwKQ) 2020. 9. 28. 오후 11:04:45다이스가 침을 뱉었다고 되게 차갑게 바뀌었어요 어흐흐흑 다이스가요오오...!!(이르기(?????
일단 저는 자러 가보긴 해야겠네요:8 내일만 출근하면... 쉰다.... 쉰다....!!!:8 내일 만나요!;8 -
459 비우주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1:05:53다이스가 나빴다입니다. 나빴네!😒 (보노캡 보듬보듬) 보노캡 푹 쉬십시오! 좋은 밤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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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피안 - 비우 (8bhA5lkCjc) 2020. 9. 29. 오전 12:59:50당신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뜹니다. 손에 쥐어진 토끼풀은 어느새 반지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가게 되었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빈 손이 허전한지 당신이 다시금 손을 뻗습니다. 생각해보니 허전해서 손을 뻗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굳이 따로 말을 붙이면 그건 또 이상할테니 넘어가고요.
"생존만이 전부였다 느끼는구나."
조곤조곤 내뱉은 말과 함께 당신의 손에 따인 건 세잎클로버와 동그랗고 하얀 꽃 한아름. 당신의 손이 다시금 부산스럽게 움직입니다. 당신은 손가락을 꼼지락대며 무언가를 만들었지요. 아직 모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지만, 줄기를 반쯤 가르고 그 사이에 꽃을 끼워넣기를 반복하며 무언가를 엮는 것은 확실했습니다.
"그렇다면 아가, 네 삶이 바뀌리라 믿니?"
당신은 느릿하게 질문합니다. 그리고는 짧게 텀을 두듯 흠, 하고 작게 의문을 표하는 소리를 내더니, 꽃을 둥글게 말았지요. 이번에 만든 것은 꽃으로 만든 작은 팔찌렵니다. 손목을 가늠할 수 없으니 일부러 품이 넓도록 만들었지만요. 그것보다 이런 건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건지. 당신은 카오스에서 나고자라 제대로 된 교육도 못 받았을 텐데.
"감히 말하자면 나는 바뀌리라 믿어본단다. 우리의 행동이 그 아모르를 바꿀 수 있게 됐는데, 우리라고 바꿔낼 수 있지 않겠니."
당신이 팔찌를 건넵니다.
"자, 받으렴." -
461 앨런주 (2.k5yqLLmk) 2020. 9. 29. 오전 8:02:2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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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비우(그걸 왜줘?) - 피안(은 손재주가 좋다)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02:34너는 손에 쥐고 있는, 저 사람이 만들어준 토끼풀 반지가 바스라지거나 엉망이 되지 않도록 제법 조심스럽게 바라봤을 것이다. 그 토끼풀이 어떻게 반지가 되었는지, 너는 굉장히 궁금했을 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토끼풀 반지를 보다가, 이리저리 살펴보기도 하고. 네 손에 한번 껴보는 건 어때? 아! 그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소매때문에 끼지는 못하는구나. 너는 오른팔이 없으니. 손등, 손바닥, 손가락, 품이 넓은 소매 아래에서 드러나는 네 얇은 손목까지 가득한 흉터에 토끼풀로 만든 아기자기한 그 반지는 어울리지 않지. 그저 조심스럽게 쥐고 있을 수 밖에. 무기질적인 표정과는 다르게 네 눈동자는 다시 데룩- 굴려서 저 사람의 손이 다시 어딘가로 향하는 것을 응시했을테다. 네 곰방대는 잔디 위에서 놓여져 있었을 뿐이고.
"그게 진실이니까."
펜리르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테베에 있다가 결국 도망칠 때까지. 네 삶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생존이었다. 사는 것. 죽지 않는 것. 너는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던 토끼풀 반지를 두루마기식 반코트의 주머니에 천천히 집어넣으면서 무감각한 한껏 메마르고 탁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대답과는 다르게 네가 잔디 속에서 찾지 못한 것들을 뜯어내어 만드는 손길을 지긋하게 응시했을 것이고. 네게 던져지는 저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자. 주머니에 토끼풀 반지를 넣었기 때문에 너는 비어 있는 손으로 네 머리를 쓸어올렸다가 잔디 위에 놓여져 있는 곰방대를 다시 집어들었을 테다.
희뿌연 연초의 연기가 허공으로 허무하게 흩어진다. 너의 삶이 바뀔거라고 믿고 있는가. 도구로 태어나서 도구로 이용 당했던 너의 삶. 굳게 다물린 네 입술이 곰방대의 입이 닿는 부분을 이로 물었나. 몇번의 움직임에 너와 대화를 하고 있는 저 사람의 손에 쥐어져 있던 것이 팔찌로 바뀌었을테지. 그게 너에게는 신기하게 다가왔을 것이고 네 어린애같은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충족시키기 좋았다. 분명하게 말하건데, 네 표정은 무기질적이고 무감각했지만 네 머리 위에 솟아난 토끼귀가 쫑긋거리며 감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바뀌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제 시작이야."
이제 겨우 아모르 뿐이었지. 네게 변화라는 건 무엇이었나. 바란 적도 없고 바랄 일이 없는 것이었다. 죽지 않기 위해 발악하고, 살기 위해 발악하던 네 삶.
"나는 꽃을 보는 걸 좋아해. 달을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 팔찌를 만들어서 네가 나에게 건네주는 이유를 모르겠어."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
463 애쉬주 (EQIWksThd6) 2020. 9. 29. 오전 10:16:11시간 난 김에 다이스만 굴리고 갈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dice 1 4. = 2 -
464 애쉬주 (EQIWksThd6) 2020. 9. 29. 오전 10:16:29아니 근데 다이스 너 진짜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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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보노보노◆PFVuJqoCPs (j9Ebi8KwpE) 2020. 9. 29. 오전 10:22:08>>>>>토끼귀 집착광공 다이스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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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보노보노◆PFVuJqoCPs (j9Ebi8KwpE) 2020. 9. 29. 오전 10: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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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38:09토끼 귀 집착 광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애쉬주 다녀오시고 보노캡 어서오시고 화이팅입니다🙇♀️ 그럼 저도 다이스! 토끼 귀 집착 광공 다이스는 싫습니다ㅠ
.dice 1 4. = 4 -
468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38:40예쓰! 4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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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보노보노◆PFVuJqoCPs (iHkdzmkJ5w) 2020. 9. 29. 오전 10:46:02비오주 어서오세요:8!! 오오 첫 4번!!
.dice 1 5. = 4 -
470 보노보노◆PFVuJqoCPs (iHkdzmkJ5w) 2020. 9. 29. 오전 10:49:14「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게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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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보노보노◆PFVuJqoCPs (iHkdzmkJ5w) 2020. 9. 29. 오전 10:49:40저는 이제 퇴근하고나서 봐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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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49:54첫 4번을 뽑았다 이말입니다. 핫하!😀 뭐가 나올까!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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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50:55보노캡 퇴근 축하드립니다!🙇♀️ 조심히 귀가하십시오. 그나저나 겉모습에 현혹... 겉모습...(곰곰) 지배자들의 겉모습? (헛다리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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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보노보노◆PFVuJqoCPs (Xe4QmLZc4U) 2020. 9. 29. 오후 3:23:26어떤 건지는 비밀이에요:8!!!
퇴근한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바쁘네요.. 왜져....(주륵) -
475 비우주 (4bCVfW9JSc) 2020. 9. 29. 오후 3:33:52보노캡 어째서..?😭 힘내십시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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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4: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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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4:22:41그리고 저도 귀가했습니다!🙇♀️ 밖에 사람들이 잔뜩이네요. 역시 명절의 위엄. 사회적 거리두기따위 없다...(후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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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4: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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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4:28:36저는 오늘 길에 마스크를 쓰는 둥 마는 둥 하는 학생과 마스크를 광장에서 벗고 돌아다니는 어르신을 봤기에 환멸하여 나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사람들아. 아직 2단계라고. 이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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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4:34:56아아앗...... 아직 2단계인데 1단계 아니라구욧..... 도대체 왜 안 하고 다니는 걸까요.... 고생 많으셨습니다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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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4:45:27전 잠깐 집안일을 좀 하고 올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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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4:57:12보노캡 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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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앨런주 (2.k5yqLLmk) 2020. 9. 29. 오후 5:42:36갱신합니다~ 아아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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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앨런주 (2.k5yqLLmk) 2020. 9. 29. 오후 5:44:00.dice 1 4. = 1
온 김에 다이스도 돌려보죠 -
485 앨런주 (2.k5yqLLmk) 2020. 9. 29. 오후 5:44:13꿀송편...!
앨런: 오예~ -
486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5:50:55앨런 3연속 꿀송편 아닙니까?🤔 그런김에 저도 다이스를!
.dice 1 4. = 2 -
487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5:51:54토끼귀 집착 광공 다이스!😶 어서오십시오.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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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앨런주 (2.k5yqLLmk) 2020. 9. 29. 오후 6:10:57안녕하십니까 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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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앨런-애쉬 (2.k5yqLLmk) 2020. 9. 29. 오후 6:21:20"나도 내 키는 잘 모르겠지만 크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 있지."
아직 펜리르 있을 시절에도 키가 커서 같이 있던 이들에게 키가 크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었다.
펜리르에 막 나온 직후로 키가 크다는 이야기는 오랜만에 듣기에 마냥 싫은 기분은 아니었기에 앨런은 "하하."하면서 신나는 자신의 기분을 간략히 표현하였다.
애쉬가 달이 예쁘다는 이야기에 절로 모르게 앨런의 시선 또한 하늘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예쁜 달이었다. 둥글면서도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이 혹 태양보다 더 밝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으로 보였다.
"하늘이 이렇게 예뻤나 싶네~"
감탄사를 내뱉듯 앨런이 말하였다.
아름다운 달 옆에는 보석과 같이 반짝이는 별들이 촘촘히 놓여져 있어 검은 하늘을 예쁘게 꾸며놓여진 모습이었다.
"사치인가..."
애쉬의 키득거리는 말에 앨런은 그 말을 중얼거리면서 입에 담았다.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걱정도 없이 이렇게 지유롭게 돌아다니는 것. 확실히 몇년...아니 몇일 전만해도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손에 들어있는 꿀 송편을 입에 머금으며 앨런이 말하였다.
"그럼 이 사치를 소중히 여겨야겠네. 언제 또 이렇게 맘 편히 즐기는 날이 올 줄 모르니깐 말이지."
앨런 또한 키득거리면서 말하였다. -
490 피안(이상함) - 비우(갓캐인데 스포슬픔) (8bhA5lkCjc) 2020. 9. 29. 오후 7:06:23그제야 당신은 깨닫습니다. 당신은 그럼에도 미안한 기색을 보이진 않는군요. 무감하고 잔인합니다, 피안. 당신은 진실이란 말에도 침묵하고 가만히 귀를 팔랑일 뿐. 당신은 진득한 풀물이 묻은 호갑투를 슬쩍 바라보곤 반대편 손등에 슥슥 문질렀습니다.
"그렇구나. 네 의견도 맞는 말이지."
아무렴요. 당신은 느긋한 자세로 눈 앞의 아이—라기엔 아이는 아니지만요.—를 쳐다보곤 평온한 미소를 다시금 얼굴에 덧그려냅니다. 그렇지요, 당신. 팔찌를 건넨 이유를 묻는 것이 좋았던가요. 그렇죠..아무렴. 당신이 계속 질문만 하다가, 역으로 질문을 받는 것이니까요. 당신은 무어라 대답할까요.
"꽃이 아름답기에."
고작 그거인가요? 산들바람이 불었습니다. 당신이 불러오지 않은 바람이었지요. 당신은 머리카락을 쓸어넘기곤 그리 말했지요.
"우리는 지나가는 나그네에게도, 죽어가는 지배자에게도 호의를 베풀기에. 늙은이의 작은 호의란다. 아가. 아름다운 꽃이 곁에 있다면 한결 기분이 나아지지 않겠니."
재미없는 이야기. 아니면...당신의 하얀 눈동자가 느릿하게 감겼다 뜨입니다. 전부 숨겨요. 믿지 말고.
// 갱신해요~ -
491 피안주 (8bhA5lkCjc) 2020. 9. 29. 오후 7:06:50갱신해요!
.dice 1 4. = 1 꿀떡퐁떡 -
492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7:12:21집안일과 저녁 끝!!:8 갱신입니다!!:8 다들 맛저하십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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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비우(는 그냥 고냥이일뿐) - 피안(갑자기 그러면 설레요) (nNgt6ZmKXk) 2020. 9. 29. 오후 7:41:25무감하고 무기질적인 네 표정과는 다르게 네 머리 위의 토끼 귀가 아래로 축 내려갔다. 풀물이 묻은 그 손가락의 호캅투를 바라보는 네 옥빛의 눈동자가 끔뻑, 감겼다가 띄어진다. 의견. 처음으로 네 생각을 말한 게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의견이라는 단어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대신 호캅투의 끝, 혹은 그 자체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그늘이 드리워지는 움푹 패인 눈매에서 빛이 도드라지게 나타났다가 사그라들었나. 그것은 호기심이었다. 곰방대만 네가 쥐고 있지 않았다면, 손을 뻗어 그 호캅투를 한번쯤 만져볼 생각이 만만했었지. 호기심 어린 네 눈빛에 그것이 드러났을지는 잘 모르겠군. 대신 네가 처음보는 물품은 맞았기에 호기심이 일어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 암. 평온한 미소를 지어내는 사람의 표정과는 달리 네 표정은 무감하고 무기질적인 인형과도 같아, 참으로 저 사람의 표정과 반대가 되는구나.
꽃이 아름답기에. 아! 굉장히 아름답고 멋들어진 단어의 선택이야. 저 사람은 굉장히 감성적인 사람인가보다. 아니면, 글쎄. 어떤 사람일까.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너는 궁금하기는 하고? 오로지 목표만을 위해 움직이는 네가 타인에게 관심을 가질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의 말이 끝나고 산들바람이 불었다. 네 노을색 머리카락이, 검은색 두루마기식 반코트의 피안화가 붉게 새겨진 소매가 가벼이 흔들렸을 터.
"우리?"
곰방대의 끝을 이로 물고, 입술로 덮은 뒤 폐부 깊숙하게 연초의 연기를 들이마시던 네가 희뿌연 연기를 허공으로 내뱉으며 메마르고 버석한 목소리로 건조하게 물음을 던졌을 것이다. 네 눈매의 그늘이 짙다.
"이유없이 베풀어지는 호의는 없어."
아! 그래. 이유없는 호의를 너는 받아본 일이 없다. 펜리르에서는 도구로 태어나서 실험체가 되었고 테베에서는 기사이긴 했으나 펜리르에서보다 더 지독한 취급을 받았지. 너는 호의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으니.
"꽃으로 이런걸 만들어주는 사람은 처음이야."
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덧붙히는 말은 꽤 다정스러웠다. 여전히 버석하고 메마르기는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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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7:42:57🛌 세상에맙소사 잠들어버렸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아까 다이스 돌렸을 시간에서 약 두시간을 잤군요. 잠탱이 비우주 같으니.
모두 안녕하십니까🙇♀️ -
495 앨런주 (2.k5yqLLmk) 2020. 9. 29. 오후 7:51:25다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많이 피곤한지 이상하게 머리가 좀 아프네요 -
496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7:52:12많이 피곤하시면 조금 일찍 주무시는 게 어떠십니까.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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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앨런주 (2.k5yqLLmk) 2020. 9. 29. 오후 7:54:08마음 같아서는 그러고 싶지만 저녁에 일이 있기에...어째서 곧 빨간날인데 세상을 절 쉬게 해주려고 해주지 않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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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8:04:18앗 내일 연휴인데 왜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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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8:26:14다들 어서오시구... 앨런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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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8:33:39보노캡도 안녕하십니까🙇♀️ 저녁 먹는 게 세상 귀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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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8:34:14않이 저녁 드셔야 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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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8:40:39🛌 이불이 너무 좋은걸요? 으으으... 일단 다이스 돌리고 다녀오겠습니다🙇♀️
.dice 1 4. = 4 -
503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8:41:14? 또 4번????🙋♀️ 나이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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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8:49:51이불에서 나와서 저녁을 드시는 겁니다악!!:8 다녀오세요 비우주!!!!:8
앗 다이스:8!!!
.dice 1 5. = 5 -
505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8:50: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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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8:51:27「그들은 모두 이어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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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8:51:30? (비우주는 움찔했다)(대체 다이스는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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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8:55:37...어? (저녁 먹으러 가다가 멈칫)😶 어?? 어??????? (떡밥을 봤으나 이해못하는 빡대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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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앨런주 (2.k5yqLLmk) 2020. 9. 29. 오후 8:58:02지배자들이 모두 이어져있다는 뜻인가...?!(절대 아니었다)
앨런주는 이만 괴롭고 괴로운 현생으로 갑니다 아하하하(죽음 -
510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9:03:12앨런주 힘내십시오😭
지배자들이 이어져 있다? 그거 가능성이 있을지도?🤔 -
511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9: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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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9:06:40역시 3번을 한번쯤 노려봐야겠습니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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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0:03:10어우 뭔가 멍해서 멍때리고 있다가 왔습니다:8..... 후후후후.... 누군가는 3번이 나오겠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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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0:04:29멍하시다면 쉬시는 게 어떠십니까 보노캡😔 아마 내일부터 연휴라서 더 멍할지도요. 저도 지금 그렇고(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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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0:12:42:8......... 약간 이런 모드에용... :8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제대로 뭔가 해야곘음다... 아아아 맞다 혹시 위키 도와주실 분 계신가요...? 제가 되도록이면 pc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본체를 새로 바꾸고 난 뒤로부터......... 위키에 못 들어갑니다... 드, 들여보내줘요....(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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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0:15:27저도 지금 멍- 한 상태입니다.
위...키... 모바일이여서 좀 힘들 것 같은데ㅠㅠ! 위키를 잘 못만지기도 하고. 음..! 위키 요정 없는가!!😥 -
517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0:28:59아앗... 아아앗...(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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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0:32:22내일부터 한가위의 시작이로군요:8 다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십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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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0:34:46보노캡도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어째서 저는 위키 요정이 될 수 없는가.(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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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0:49:41비우의 아무래도 좋을 설정.
1. 이름에 대한 유래는 스스로도 모르는데 부모님이 지어주셨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대신 이름의 뜻을 알게 되면, 비우는 1000% 건조하게 웃을 게 분명하다.
2. 무감정하고 무감각한데 실험의 부작용은 아니다. 부작용은 팔을 잃은 것 뿐. 태어나고 자라고 지낸 곳 모든 곳이 감정을 드러내는데 어울리지 않아서 방법을 모를 뿐. 감정의 성장을 기대해보자.
3. 레지스탕스의 모든 인원들이 자기 흉터에 신경을 안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 두루마기식 반코트나 핫팬츠, 탱크탑을 입기 시작한 계기는 테베에서 제우스의 기사가 된 직후 아니었을까?
4. 생존하고 싶다, 살고 싶다에 집착한다. -
521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0:50:32비우... 비우야아아아............(주르륵) 헤르메스가 나쁜 놈이야 비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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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0:56:04헤르메스 뿐만 아니라 제우스도 나쁩니다. 보노캡 (소근) 진짜 제우스의 비우에 대한 평가가 듣고 싶습니다만, 그건 테베에 갔을 때 직접 듣는 것으로 참겠습니다 (급발진을 진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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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05:41제우스는..... :8..... 네...... 나중에 제우스전 때 들어보세요오!!(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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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1:08:20후후후 과연 제우스..탈주한 기사에게 어떤 말을 할 것인가!!!(두근두근) 일단 계기는 헤르메스니 헤르메스가 나쁩니다. 헤르메스가 나쁩니다. 근데 제가 매드사이언티스 캐릭을 좋아해서 애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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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09:36사실대로 말하자면 저도 헤르메스가 이렇게까지 바뀌게 되었으리라고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낮추면 그저 원본 세계관과 변화가 없고 조금만 더 틀자니..............
수위가 18~19금으로까지 널뛰기를 할 것 같았습니다...(:8 -
526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1:20:00? 헤르메스로요? 오우😶 그렇게 안뛰게 하시려고 많이 노력하셨군요.
그리고! 간다 다이스!
.dice 1 4. = 1 -
527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1:27:10꿀송편!
비우: (암냠)(처음 맛보는 단맛에 아껴먹는 중) -
528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27:52헤르메스 전과 우라노스전이 가장 걱정이랍니다<:8.......
어떻게든 되겠죠...(먼산) -
529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1:30:54(같이 걱정)그렇죠. 어떻게든 되지 않겠습니까. 정 안되면 한번 하데스 만나고 오면 되니까요. 껄껄(보노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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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33:35맞워요:8!! 하데스를 만나는 루트는 늘 있답니다:8!!!! 만나는 걸 상정 내로 두고 있다구욧!!>: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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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피안 - 비우 (8bhA5lkCjc) 2020. 9. 29. 오후 11:33:51호갑투는 만질 수 없지요. 아무렴요. 당신은 그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능청스레 고개를 기울일 뿐입니다. 건조한 질문. 당신이 무어라 답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말은 나오지 않겠군요.
"그래. 지금은 모두 나고 자란 곳으로 돌아갔지만, 우리는 늘 그랬단다. 주위를 둘러보지 않아도 돼. 어차피 아무도 없으니까."
그렇지요.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 죽었고, 모두 의미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중 몇명은 당신과...아닙니다. 당신은 이런 이야기를 해봤자 별 다른 반응도 없으니 말입니다. 너무나도 초연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 오히려 괴기스러운 당신을 누가 이해하련지. 당신은 이어지는 목소리에 눈을 슬쩍 감았다 뜹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받으면 되겠구나. 그렇지?"
그렇게 넘길 일이 아니지 않아요? 아까 생존만을 위한 삶도 그렇고, 상당히 절박한 삶을 산 것 같은데 매정합니다. 이래놓고 또 그 아이만의 길이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넘기면 무책임의 끝인 거라고요. 당신이 그렇게 해서 무엇이 대체 달라지련지! 당신은 다정한 말에 평온한 미소를 벗어냅니다. 부드럽고도 친절한 미소였나요. 그래요, 당신이 예전에 잠깐 보여주던 그 미소였지요.
이젠 없는 소중한 제자요.
"처음이라니 기쁘구나."
앞으로 다른 아이들도 네게 이런 것을 줄 수 있는 좋은 관계를 맺길 바라야겠구나. 라고 중얼거린 당신이 슬쩍 일어섭니다. 풀물이 들었어요, 봐요. 풀물이 든 모습에도 아랑곳 않고 당신은 우산을 다시금 펴며 느긋하게 중얼거렸지요.
"바람이 부는구나. 북동풍이야. 이만 가봐야겠구나."
// 슬슬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0 -
532 피안주 (8bhA5lkCjc) 2020. 9. 29. 오후 11:34:52.dice 1 4. = 3
갱신해요!! 갱!신! -
533 피안주 (8bhA5lkCjc) 2020. 9. 29. 오후 11:35:09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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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36:05피안주 어서오세요:8!! 오.....
.dice 1 100. = 80 -
535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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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피안주 (8bhA5lkCjc) 2020. 9. 29. 오후 11:37:52모 몬가요 보노보노...(헬멧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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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비우주 (nNgt6ZmKXk) 2020. 9. 29. 오후 11:40:59피안주 어서오십시오🙇♀️ 오 첫 3번! 그리고 보노캡 반응이??? 이일단 막레 비슷하게 답레 쓰고 와서 엌! 하고 반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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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42:40>>532
당신이 송편을 한 입 베어 물었다. 당신의 눈 앞에 한 명의 여인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같이 있다. 그것은 어쩌면 오멘과도 닮은 듯 보인다. 그것의 키가 점점 높아져서 여인과 똑같은 눈높이가 되었다. 모습 또한, 그녀와 굉장히 닮은 청년으로 바뀌어 있었다. 다른 점이라면, 성별과 입가에 머금은 장난스러운 미소 정도다. 자신의 밤갈색 머리를 아무렇게나 뒤로 넘긴 여성이 그 무언가를 쓰다듬었다.
「ㅡ이 되고 싶은 거야?」
여성의 물음에 그것은 고개를 끄덕였다.
[*시스템: 개체명 '피안'(은)는 ???과 ???의 기억의 편린을 봤습니다] -
539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43:43^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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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애쉬주 (EQIWksThd6) 2020. 9. 29. 오후 11:56:53아악 악 아이고 앨런주 죄송한데 저희 일상 적당히 마무리 지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ㅠㅠ 죄송합니다 현생이 혐생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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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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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보노보노◆PFVuJqoCPs (HcX8A5wgGI) 2020. 9. 29. 오후 11:57:22애쉬주 어서오시구 괜찮으세요?!?!(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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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애쉬주 (t85nXrhk42) 2020. 9. 30. 오전 12:00:23캡틴 안녕하세요! 어어 괜찮은 듯 안 괜찮은 듯? ㅠㅠ 정신이 가출해 버렸다는 걸 빼면 괜찮습니다... 아무튼 전 발도장만 꾹꾹 찍고 가볼게요! 뭔가 기절잠 자버릴 것 같은 느낌이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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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전 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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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비우(주는 스포를 봤습니다) - 피안(때문에 울어)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2:04:20어느순간, 네 머리 위에 있던 토끼 귀는 네가 의식하기도 전에 사라져 있었지. 어찌되었든지 간에, 저 손에 있는 호캅투에서 시선을 떼는 게 좋을 거야. 곰방대를 쥐고 있는 그 손이 아니면 너는 뭔가를 쥐기에는 여의치 않은 몸을 가지고 있잖나. 아! 모든 것은 헤르메스로 인한 것들이지. 네가 오른팔을 잃은 것도. 그 몸에 지독하게 남아있는 흉터도 모두 그 미친 과학자의 신에게서 하사받은 아주 황송해 마지 않은 결과물이었다. 너는 그늘이 지는 네 눈을 끔뻑여보였다. 오, 저런. 네게는 이해하기 힘든 말이였지? 응?
"우리라는 게 네 소중한 사람들이었다면, 내가 물어보지 말아야할 걸 물어본 거니 사과할게."
사람은 모두 죽고, 죽을 뿐이다. 네가 펜리르에서 본 것은 그거였지. 그래도 그 어색하고 서툴기 짝이 없는 사람 간에 지켜야하는 최소한의 도리로 너는 여전히 입에 남아 있는 연초의 잘게 남은 연기를 하늘로 뱉어내며 과묵하게 닫혀있던 입술을 열어 건조한 어조로 중얼였지. 서툴기 짝이 없는 사과구나. 게다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어, 하고 느리고 메마르게 덧붙히는 것까지. 아, 이런. 너는 그런 녀석이었지. 무기력에 학습되어 길들여진 도구
초연한 모습에서 이질감은 느끼고 있어? 그래. 너는 그런 녀석이니까.
"받지 않아도 돼. 여기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잖아."
물음이 아닌 확신인가. 네 옥색의 눈동자에 깃들어 있던 호기심은 이미 자취를 감춰버렸고. 무기질적이고 무감정한 빛만이 그 공백의 자리를 메웠다. 너는, 그런 녀석이다. 네 절박한 삶을 낼 일이 없는 녀석. 그렇게 살다가 죽어버릴지도 모르는 녀석. 네 눈동자에 빛이 깃드는 것은 그들을 마주할 때 뿐일테지. 그나저나 말이야. 네가 처음이라고 하니, 들려오는 대답은 기쁘다라는 것이었지. 무엇이? 하고 너는 건조하게 되물었다. 그늘이 잔뜩 드리운 눈매로, 무감정한 눈빛으로 그가 일어서는 것을 응시하던 너는 대답을 바라지 않은 물음을 던진 것ㅇㅣ었나. 흰 옷에 물들은 풀물을 향해 데룩 눈동자를 굴린 너는 그 뒤를 따라 몸을 일으켰을 것이다. 곰방대는 홀스터에 잘 넣어두고, 너는 아지트가 아닌 잎사귀가 풍성해진 나무를 향해 걸음을 옮겼겠지.
"이 일이 모두 끝나면 다시는 볼일이 없을텐데.. 그래도, 네 말대로 그랬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그는 네가 이해하지 못할 말을 던졌다. 너는 그걸 이해할 정도로 영리하지 못했지만 이야기가 끝났다는 것쯤은 눈치껏 알아챌 수 있었을테고. 너는 고양이처럼 나무 아래를 밟고 훌쩍 나무 위로 뛰어올랐다. 설마, 그대로 방에 들어갈 생각은 아닐테지?
"나는 비우. 네 이름은 나중에 만나게 되면 알려줄래?"
대답은, 들을 생각이 없구나.
//막레식으로 써왔습니다. 그대로 막레로 받으셔도 좋고 따로 막레를 주셔도 좋습니다🙇♀️ -
546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전 12:04:42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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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2:09:48일상 수고하셨습니다!🙇♀️ 피안 분위기 진짜 최고네요. 왠지 무릎 위에 앉아서 옛날 이야기 들려줄 것 같은 현자님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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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2:12:25애쉬주 현생 힘내십시오😭 연휴동안 푹 쉬시길 바라며!
>>538 사람 형태가 된 오멘. 혹시 카론인가🤔 근데 여자는....(짐작이 안간다) -
549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전 12:14:27엄청난 건 아닐지도요:8!!! 저는 일단 침묵하겠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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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전 12:14:57눈이 슬슬 뻐근한 것이... 자러 가볼개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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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2:15:28보노캡..? 일단 오멘이 사람 형태가 되었다는 것부터가 머리가 띵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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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전 12: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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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2:23:53(보노캡의 말을 메모하는 열두시의 신데렐라) 저어는 일단 자러가보겠습니다. 내일부터 연휴인데 왜째서 불태우질 못하는가🤔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어나면 다이스 돌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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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애쉬주 (Y.iOKtava2) 2020. 9. 30. 오전 9:29:57.dice 1 4. = 3
다이스만 굴리고... 주말까지 접률 낮아요 죄송해요!! ㅠㅠ 🙇 -
555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전 9:46:16갱신입니다!!:8 앗 3번!!!!! :8
.dice 1 100. = 17 -
556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전 9:53:21>>554
당신은 송편을 한 입 베어물었다.
당신의 앞에 두 명의 남녀가 보인다. 여자는 당신에게 낯이 익은 사람이다. 흔치 않은 파이안, 토끼 입처럼 웃고 있는 입. 당신이 아는 그 지배자다. 그녀는 자신과 어느 정도 닮은 또래인 남자애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웃을 뿐이다.
[*시스템: 개체명 '애쉬'는 ???과 ???의 기억의 편린을 봤습니다.] -
557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0:30:29🛌 조올려.. 갱신합니다!
.dice 1 4. = 2 -
558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전 10:59:49어서오세요!! 힘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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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1:55:33보노캡도 연휴의 시작!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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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2:38:59송편 다이스를 돌리며 보트를 끌어올려놓겠습니다🙇♀️
.dice 1 4. = 4 -
561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3:50:31집입니다.... 어우... 놀랐다가 이제야 진정되었네요:8
아 4번이로군요!:8
.dice 1 5. = 4 -
562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3:51:48「사역마들은 금방 해결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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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3:55:03다이스 선생님 저는 3번을 원합니다(무릎)
그나저나 사역마들이 해결된다니 이게 무슨 말이람..:o 그리고 보노캡 진정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어서오십시오🙇♀️ -
564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4:12:56힌트는 굉장히 짧습니다:8!!! 암튼 하이하이에요!!:8 그리고 비우주도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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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4:15:53보노캡도 좋은 추석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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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4:24:55저어는 슬슬 이제 이벤트에 해당되는 독백을 쓰러 다녀올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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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4:39:30앗 이벤트 독백..!(얌전(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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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앨런주 (5HL23Mnv6o) 2020. 9. 30. 오후 5:22:14.dice 1 4. = 2
갱신합니다! 연휴입니다 연휴~ -
569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5:29:20왜져..... 왜 저는 기름에 튀김을 튀기고 있었져...(주륵)
다들 어서오셔라:8 그리고 맛저하세요!!!!! -
570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5:31:12앨런주 어서오십시오🙇♀️ 보노캡은 안다치게 조심하십시오!😭
.dice 1 4. = 4 -
571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5:31:48비우주의 다이스는 4를 좋아하는군요!:8
.dice 1 5. = 2 -
572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5:31:50연속 4번??? 아니 3번 대신 4번 주시는 거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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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5:32: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사 풀이 당첨! 아리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우주 1~100다이스를 한 번 굴려보실래요??:8 -
574 앨런주 (5HL23Mnv6o) 2020. 9. 30. 오후 5:52:04오오 비우주 대단합니다! 이참에 과거사를 다 보도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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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비우주 (8XQ69F51/s) 2020. 9. 30. 오후 6:22:52제가 잠시 밖에 나와서.... 일단 비가 내립니다. 살려주세요 😭 과거사 풀이요?? 오우 세상에맙소사 다이스 굴리겠습니다!
.dice 1 100. = 77 -
576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7:11:33오메:8
으악 힘내세요 비우주!!! 무사귀가를 기원합니다!!!:8 -
577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7:34:00>>575 당신은 송편을 한 입 베어물었다.
당신의 눈 앞에는 거대한 괴수 한 마리가 오멘을 뜯어 먹고 있었다. 그 괴수는 전체적으로 새까맸으며 사람 몇 쯤은 가볍게 삼킬 수 있을 정도로 입이 컸다. 또, 이빨들이 굉장히 날카로웠다. 그 괴수의 모습이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억세고 두꺼운 짐승과도 같은 팔은 인간의 그것으로 바뀌어갔고 크기도 점차점차 줄어들었다. 이윽고, 그 괴수는 밤갈색 쉐도우펌 머리를 한, 당신에게 '카론'이라며 자신에게 소개한 남자로 바뀌어 있었다. 그는 어느 순간, 자신에게로 다가 온 청년을 응시하고 있었다. 옷차림이 어딘가 다르긴 했으나, 당신에게 익숙한 남자다. 당신들을 불러모은 남자, 오드였다.
「ㅡ님. 이것들이 생명이라고 생각해?」
카론이 남자에게 물었고 그가 무어라 대답하려고 했다.
[*시스템: 개체명 '비우'는 ???의 과거의 편린을 봤습니다.] -
578 비우주 (gcrHYpaiA6) 2020. 9. 30. 오후 7:58:26>>577 카론? 오드? 어?????? (비우주는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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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7:59:44어서오세요 비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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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비우주 (gcrHYpaiA6) 2020. 9. 30. 오후 8:17:46가을비가 추석 연휴를 맞이하기 직전 내리는 걸 보니 추석 당일은 추울 것 같습니다 허허.
제가 아직 밖이라서. 집에 보내줘. (오열) 안녕하십니까. 보노캡! -
581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8:20:20아아앗.... 무사 귀가를 기원합니다!!!!!!!(토닥토닥토닥토닥)
제에가 사는 곳에서는 내일 비가 내린다는데 수술 자국이 쑤시는 걸 보면 비가 올 건 맞나봐요...(주륵) -
582 피안주 (9dj/VFBvtQ) 2020. 9. 30. 오후 9:21:56.dice 1 4. = 1 갱신하고 사라집니다 크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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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10:41:07악! 날렸어!!!!
피안주 어서오시구 안녕히 가세요!!!:8 -
584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1:37:04집콕 기념 음주는 좋지 않습니다🙇♀️ 겨우 귀가했습니다. 다이스, 다이스를 돌리자.
.dice 1 4. = 3 -
585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1:37:36? 음???🙁 다이스 오늘 저한테 왜이리 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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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애쉬주 (Y.iOKtava2) 2020. 9. 30. 오후 11:39:09자러 가기 전에 다이스만 굴려둘게요! 내일은 스레 정주행 좀 해야지... ㅠㅠ
.dice 1 4. = 1 -
587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11:42:06갱신합니다!!:8 애쉬주 화이팅입니다....(토닥토닥)
오오오 과거사... .dice 1 100. = 74 -
588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11:42:34어머나 세상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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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1:47:25애쉬주 화이팅입니다😭 앗... (동공지진(착석(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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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1:50:58그나저나 되게 쓸모없는 궁긍증인데 말이죠. 과거사가 나올 때마다 캐릭 이름 앞에 개체명<이 붙는 건 무슨 의미입니까🤔 이것도 떡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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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11:51:12>>584 당신은 송편을 한 입 베어물었다.
네 명의 남녀가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 명은 금으로 된 망치를 들고 농부 옷을 입은 여성이었으며 다른 한 명은 굉장히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의 목걸이를 한 남성이었다. 어떤 이는 까마귀를 데리고 와, 한 쪽 눈을 안대로 가린 남자였고 또 다른 이는 그들은 보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며 불편한 한 팔을 어떻게든 지지하는 여성이었다.
?
문득 안대를 쓴 남자가 당신을 똑바로 바라봤다. 다른 이들은 당신을 눈치채지 못하는 눈치다.
「이 이상의 기록은 보면 안 되오.」
남자는 당신에게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목소리가, 어딘지 귀에 익는 것 같다.
[*시스템: 개체명 '비우'는 그들의 기억의 편린을 봤습니다] -
592 보노보노◆PFVuJqoCPs (DXHABubBSU) 2020. 9. 30. 오후 11:51:37별 것 아닙니다:8 그것은 맥거핀이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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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1:53:46오드??? 게다가 금망치??? 어??? 잠시만요. 비우만큼이나 비우주도 혼란의 도가니에 빠질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음에 오드를 만나게 되면 비우가 경계할 거라는 점?😶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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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비우주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1:54:27>>592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보노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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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전 12:01:44자세한 건 일상이나 이벤트에서 확인하세요!(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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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비우주 (H5feZcw44I) 2020. 10. 1. 오전 12:05:52>>595 그 전에 비우주가 궁금증에 백만번쯤 하데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올지도 모릅니다😶 (손수건 물뜯) 궁금하다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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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전 12:34:40아니면 일상 돌릴래요???:8 의외로 쉽게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8!!!
애초에 떡밥 풀 생각이었구... :8 -
598 비우주 (H5feZcw44I) 2020. 10. 1. 오전 12:49:07허억 보노캡의 일상 제의...!!!!😶 몹시 두근두근하나 내일 추석이고 그래서 일찍 잘 것 같은데. 보노캡 내일 일상 쿡쿡 찔러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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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전 12:50:20네네 괜찮답니다:8!!!
이번 추석에 웬만하면 일을 잘 안할 계획이라!!<:8 -
600 비우주 (H5feZcw44I) 2020. 10. 1. 오전 12:56:05그렇다면 다녀와서 일상을 쿡쿡 찌르도록 하겠습니다😃 추석때 여유로우시군요. 다행입니다! 저어는 일단 자러 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너무 늦게 주무시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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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전 1:13:17잘자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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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전 1:26:10그렇다면 오늘 셔터는 제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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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전 10:01:26여터 오픈 더 도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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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전 11:07:51점심이네요 다들 맛점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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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비우주 (b/nXiXmDjI) 2020. 10. 1. 오전 11:53:10송편이벤트 언제까지였는지 기억이..🤔 와장창문으로 갱신하고 갑니다! 오후쯤 오겠습니다. 추석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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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전 11:56:49내일까지입니다:8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비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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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비우주 (Fcnb8/leyw) 2020. 10. 1. 오후 1:31:26.dice 1 4. = 1
놀랍게도,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서 내일 급 현생에 휘말리게 된 비우주입니다. 그나마 하루 전에 연락 줘서 감사합니다. (흐릿)
일이 생겨서 아마 여섯시에 귀가할 것 같은데 그때 봐요! 다이스만 돌리고 가겠습니다. -
608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2:35:57괜찮습니다:8 저도 지금 은근히 바빠서...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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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2:36:48아 맞아 이벤트 마감 기간을 조금 늘려서 다음 주 일요일까지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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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2:42:03저는 잠시 일이 있어서 볼일을 보고 오겠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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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앨런주 (C12av13Zos) 2020. 10. 1. 오후 2:44:32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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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보노보노◆PFVuJqoCPs (fmwuLdP5Qs) 2020. 10. 1. 오후 3: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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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보노보노◆PFVuJqoCPs (fmwuLdP5Qs) 2020. 10. 1. 오후 3:53:34집.. .집 가고시푸여....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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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4:27:34집이네요!!!! 만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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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5:19:52샤워하고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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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비우주 (Fcnb8/leyw) 2020. 10. 1. 오후 5:44:21으어.. 이제 집에 갑니다. (죽어있다) 귀가해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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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5:46:11갱신할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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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5:52:11다들 맛저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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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6:10:16저녁 시간이네요! 다들 맛저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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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비우주 (uhwea7zPKU) 2020. 10. 1. 오후 6:31:38보노캡도 맛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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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6:53:28컴백했어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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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비우주 (H5feZcw44I) 2020. 10. 1. 오후 7:35:48집! 집이다 와악!!🙋♀️ .dice 1 4. = 2
텀이 어마무시할 것 같아서 일상은 씻고 오는30분 동안 고민해보겠습니다! 모두 안녕하십니까🙇♀️ -
623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7:35:52갱신해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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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7:44:19어서오세요 비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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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비우주 (H5feZcw44I) 2020. 10. 1. 오후 8:16:58🤔 네 운은 끝났다 이건가. 보노캡 안녕하십니까🙇♀️제가 내일 좀 일찍 나가야해서 일상하기가 조오금 애매해졌습니다. 일상 돌리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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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앨런주 (C12av13Zos) 2020. 10. 1. 오후 8:58:23.dice 1 4. = 1
갱신하구 다시 현생으로 갑니다~ 솔직히 이쯤되면 당첨 나와여한다구 생각합니다! -
627 앨런주 (C12av13Zos) 2020. 10. 1. 오후 8:58:52하지만 현실은 꿀송편...
앨런: 이 이벤트 완전 혜자인걸?!(냠냠 -
628 피안주 (YZMdGu3Fsc) 2020. 10. 1. 오후 9:02:05으아악 저녁이에요..저녁...갱신합니다..
.dice 1 4. = 2 -
629 비우주 (H5feZcw44I) 2020. 10. 1. 오후 9:10:01앨런주 현생 힘내십시오!🙇♀️ 피안주 어서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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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9:41:43어우 멍하다 갱신합니다:8!! 다음이 있으니까요 괜찮아요 비우주 현생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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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10:12:34갱신할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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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비우주 (H5feZcw44I) 2020. 10. 1. 오후 11:04:34현생 화이팅 감사합니다 캡틴🙇♀️ 12시에 마지막으로 송편 돌리고 자러 가봐야겠습니다. 미리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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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보노보노◆PFVuJqoCPs (4wslVd.6LE) 2020. 10. 1. 오후 11:23:18아 송편 이벤트는 다음주 일요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8! 좋은 밤 되세요 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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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2:27:41마지막으로 갱신하구!!! 셔터 내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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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15:01오늘은 조금 늦게 셔터 내릴까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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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15:49"포세이돈님 이건 어떠십니까"
"........"
"...... 인 건데...."
"좋아, 진행해."
-포세이돈이 사역마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새벽 1시 15분 -
637 피안주 (yb.aBZtPaY) 2020. 10. 2. 오전 1:17:29(불쑥(기어와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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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19:26!? 엗 피안주 어서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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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피안주 (yb.aBZtPaY) 2020. 10. 2. 오전 1:20:21ㅋㅋㅋㅋㅋㅋㅋ안녕하세요~ 야행성 올빼미라서 떡밥을 낚아채러 왔지요 >;3!!!
.dice 1 4. = 4 그리고 송편도! -
640 피안주 (yb.aBZtPaY) 2020. 10. 2. 오전 1:20:29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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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26:42오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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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26:54.dice 1 5.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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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28: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안주:8! .dice 1 100. 다이스를 굴려주세요:8 과거사 풀이가 당첨되었습니다!!:8 -
644 피안주 (yb.aBZtPaY) 2020. 10. 2. 오전 1:29:18오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두려운데요....
.dice 1 100. = 52 -
645 피안주 (yb.aBZtPaY) 2020. 10. 2. 오전 1:29:43아니 이럴때만ㅋㅋㅋㅋㅋ50 이상 주지 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투때도 50 이상을 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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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33:01
-
647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41:29>>644 당신은 송편을 한 입 베어물었다.
당신의 눈 앞에는 누군가가 지배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앞에서 연설 비슷한 말을 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우리가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당연히 그걸 써야하지 않겠니?」
그 남자의 말에 우라노스의 품에 안긴,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은 남자가 슬픈 표정을 지었다. 머리가 검붉은 청년이 손을 살짝 들었다.
「그럼, 큰아버지와 크로노스 님께는 내가 말할게요. 헬리오스님.」
[*시스템: 개체명 '피안'(은)는 ????들의 과거의 편린을 봤습니다] -
648 피안주 (yb.aBZtPaY) 2020. 10. 2. 오전 1:46:39???? 아니 이럴수가 보노보노...(헬멧 씀(훌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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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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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피안주 (yb.aBZtPaY) 2020. 10. 2. 오전 2:03:49아무것도 아니라뇨!!! 8ㅁ8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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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보노보노◆PFVuJqoCPs (kArKFCpV/A) 2020. 10. 2. 오전 2:05:56펴, 평범하게 연설하는 것인걸요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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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보노보노◆PFVuJqoCPs (kArKFCpV/A) 2020. 10. 2. 오전 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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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보노보노◆PFVuJqoCPs (kArKFCpV/A) 2020. 10. 2. 오전 2:19:53이제 진짜로 셔터 내려요!!!!!(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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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전 11:17:51셔터 올리고 볼일 볼 겸 점심도 해결하고 오겠습니다:8!
몇 번 공지 드렸듯 송편 이벤트는 내일모레 까지 연장입니다!!!!:8 -
655 애쉬주 (1hHDwmyryg) 2020. 10. 2. 오전 11:20:19연장이군요! 다이스만 굴리고 저도 볼일 보러 사라져 보겠습니다... 😭😭 분명 연휴 기간인데 왜 이렇게 정신이 없을까요...
.dice 1 4. = 2 -
656 애쉬주 (1hHDwmyryg) 2020. 10. 2. 오전 11:20:47다이스... 대체 왜 이렇게 애쉬의 토끼귀에 집착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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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2:49:13>>>>>토끼 귀 집착 광공 다이스<<<<<
가 분명합니다:8!!! 갱신해요! 집 최고!!!!! -
658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4:18:15다시 갱신해둘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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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4:53:52저녁 먹을 시간대네요! 다들 맛저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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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앨런주 (Eg2EiDQFX.) 2020. 10. 2. 오후 5:09:54앨런주 갱신합니다. 어째 빨간날인데 쉽게 들어올 시간 없는 것은 어째서인지...
하여튼 나중에 저녁에 다시 뵙도록하겠습니다! -
661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5:33:49저녁 먹고 갱신합니다!!:8 다들 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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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7:10:46갱신할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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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비우주 (IljhYhF7Wo) 2020. 10. 2. 오후 7:19:59현생 끝내고 갱신하겠습니다. 죽겠네요. 아니 이미 죽었나😒 다이스 돌리고 귀가해서 뵙겠습니다! .dice 1 4. = 4 오늘 하루 잘 보내셨길 바랍니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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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비우주 (IljhYhF7Wo) 2020. 10. 2. 오후 7:20:56!!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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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7:26:12롸!:8 어서오세요 비우주:8 고생이 많으시네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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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7:26:30.dice 1 5.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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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7:26: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우주는 과거사와 떡밥을 다 털어가는 분이시군요!!:8
.dice 1 100. 다이스를 굴려주세요!:8 -
668 비우주 (IljhYhF7Wo) 2020. 10. 2. 오후 8:23:54롸! .dice 1 100. = 86
털어가도 잘 모르는데ㅠㅠ!! 그래도 다이스 돌리고갑니다🙇♀️ -
669 앨런주 (7qYyA0BnC6) 2020. 10. 2. 오후 8:54:38갱신하구 다이스돌리며 퇴장하겠습니다...!
내일은 시간이 많으려나~
.dice 1 4. = 2 -
670 앨런주 (7qYyA0BnC6) 2020. 10. 2. 오후 8:54:55설마하던 토끼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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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8:55:24엗 제가 쓴 거 어디로 날아갔...!?
앨런주 어서오시구 비우주 다녀오세요!!!! -
672 비우주 (67h7z5rSDI) 2020. 10. 2. 오후 9:32:01아이고 보노캡!!!😭 왜 자꾸 레스를 먹는것인가. 보트! 대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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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10:16:18>>668 당신은 송편을 베어물었다.
당신은 누군가를 발견하지 못했다. 단지, 비명 소리가 계속 울릴 뿐이다. 귀가 아픈 비명이 끊이지 않다가 당신이 뒤를 돌아보면, 바닥에 죽은 듯이 엎드린 누군가를 볼 수 있다.
「........... 나는.......」
「이제 같이 있을 수 없어」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엎드려서 중얼거렸다.
[*시스템: 개체명 '비우'는 ???의 과거의 편린을 봤습니다] -
674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11:00:35갱신해둡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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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보노보노◆PFVuJqoCPs (mfXzdu6KVo) 2020. 10. 2. 오후 11:52:06갱신할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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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전 12:21:14갱신하면서 셔터 내리도록 할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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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비우주 (a8XnzJtfNw) 2020. 10. 3. 오전 9:04:51갱갱갱! 으악. >>673 이거 뭡니까🙁 아니 떡밥이 넘쳐흐르는데.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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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전 11:08:11아무것도 아닌 겁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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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비우주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1:10:53아무것도 아닌 떡밥은 없는 것입니다!😃 일단 해석을 하기엔 연결되는 게 하나뿐이니 역시 오딘과 일상을 다음주 중에 하는 것으로.
보노캡 어서오십시오🙇♀️ -
680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전 11:14:58하이하이에요!:8 어우..... 몬가 멍하네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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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비우주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1:19:27앗 명절 후유증 아닐까요?🤔 멍하시다면 그 멍을 한껏 즐기시는 겁니다!(?
점심 드셔야죠 보노캡🙇♀️ -
682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전 11:29:04일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일단은 정리부터 해야겠워여... :8!!! 비우주도 얼른 점심 드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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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비우주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1:30:09푹 주무셨군요😃 네네 저도 곧 먹겠습니다. 한시쯤...?😒 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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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전 11:38:19엗!!!:8 배 엄청 고프시겠는데요...!!!!
일단 전 일단 다녀올게요:8! -
685 비우주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1:40:16사실 지금 저도 멍한 기분이라서😃 다녀오십시오 보노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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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애쉬주 (pfmKmDBkb2) 2020. 10. 3. 오후 12:24:42'예? 주말에도 나가야 한다고요? 현생님 어째서죠?' 라고 애쉬주가 외치는 현재 시각 오후 12시 24분... 갱신해두고 가볼게요. ㅠㅠㅠ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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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12:37:29내일 모레 업무를 위해서 잡무를 처리하며 갱신합니다:8 애쉬주 힘내세요!!!!!!(뽀다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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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비우주 (a8XnzJtfNw) 2020. 10. 3. 오후 12:57:08아이고야 애쉬주도 힘내시구 보노캡도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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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1:07:31저는 장 보고 오겠읍니다!!:8 이따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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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보노보노◆PFVuJqoCPs (Gb6NgSCRz6) 2020. 10. 3. 오후 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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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보노보노◆PFVuJqoCPs (Gb6NgSCRz6) 2020. 10. 3. 오후 2:19:05저는 마저 볼일을 보고 오겠읍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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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4:13:16집... 집이다..... :8 와... 집잉에ㅛ....(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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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피안주 (0km5TUVfF.) 2020. 10. 3. 오후 4:26:59갱....신!!!!!!!!!!!!!!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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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4:45:55어서오세요 피안주:8!!
저는 언제나 일상이 열려있습니다:8!!! -
695 비우주 (DzKUDqQGtY) 2020. 10. 3. 오후 4:58:35비우주는 잠시 볼일을 보러 밖에 나와있습니다ㅠㅠ 그래도 여섯시에는 집에 갑니다. 갱신하고 갑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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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5:06:14비우주 어서오시구 힘내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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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5:06:35저는 저녁 먹고 오겠읍니다 다들 맛저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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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5:30:07저녁 먹고 왔어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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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피안주 (23UQvkfuf.) 2020. 10. 3. 오후 5:31:20밖갱합니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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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5:32:55어서오세요 피안주!!!:8 엗 괜ㅊ낳으세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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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비우주 (a8XnzJtfNw) 2020. 10. 3. 오후 7:02:20hoooooooome! 🙋♀️ 오자마자 보이는 것이 피안주의 단말마의 레스라니... (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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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7:10:37어서오세요 비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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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피안주 (0oB41ogwEs) 2020. 10. 3. 오후 7:18:02(뽁!)(살아남!)
집이에요! (파아아) -
704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7:29:08축하해요:8!! 어서오세요 피안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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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비우주 (a8XnzJtfNw) 2020. 10. 3. 오후 7:51:56피안주 어서오십시오🙇♀️ 보노캡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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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9:03:27어우... 어제오늘 여독이 빠지는지 계속 난리네요.. :8
다음주는 기대하고 기대하던 포세이돈전!!!:8
참고로 조금 짜증날지도 모릅니다(?):8 -
707 비우주 (a8XnzJtfNw) 2020. 10. 3. 오후 9:05:15연휴 후유증은 무시할 수가 없죠😭 푹 쉬시는 겁니다. 이런 시기가 아니면 언제 푹 쉬고 언제 느긋하게 멍때리고 뒹굴거리겠습니까^^!
포세이돈전... 특이점...짜증날 수도 있음...(메모 -
708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9:06:35다음주에 한글날도 있다보니... :8
원래 계획보다는 난이도가 내려가져있긴 합니다만 조금 짜증날 수 있아요!:8 -
709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10:09:37갱신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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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10:46:27갱신할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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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피안주 (0oB41ogwEs) 2020. 10. 3. 오후 10:48:19갱신합니다! 난이도가..내려갔는데 짜증난다고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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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10:52:05어서오세요!!:8
조금 짜증날 거에요... 조금....?(????? -
713 보노보노◆PFVuJqoCPs (g9aD/UF5h6) 2020. 10. 3. 오후 11:45:25갱신할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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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비우주 (a8XnzJtfNw) 2020. 10. 3. 오후 11:52:30자기 전에 갱신하고 가겠습니다!🙇♀️ 늘 스레를 지켜주시는 보노캡, 늦게 주무시지 마시길! 모두 좋은 밤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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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전 12:08:38비우주도 좋은 밤 보내세요!!:8
저는 스불재로 인해서...... 다녀올게요:8! -
716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전 1:22:23스불재 끝입니다!!! 와아악!!! 나머지는 그 후에 할 거애오!!!! 그럴 거라구요!!!!(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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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전 1:23:46고생하셨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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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전 1:32:18어서오세요 피안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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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전 1:33:33아 오늘(일요일) 저녁은 진행 가능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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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전 2:03:34셔터 내리도록 할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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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비우주 (DDBU1WP5TY) 2020. 10. 4. 오후 12:06:07오늘 진행입니까? 중도 참여할 것 같습니다만...🤔공지확인 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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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애쉬주 (9izjcT.tIU) 2020. 10. 4. 오후 12:08:43오늘 진행이 있군요! 참여가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ㅠㅠㅠㅠㅠㅠ 그런데 포세이돈전은 다음주라 하셨는데, 그럼 오늘 진행은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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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2:10:53오늘은 말이죠!!!!
우후후후후후... 왕게임 입니다!!XD
갱신할게요:8! 다들 맛점하세요!! -
724 애쉬주 (9izjcT.tIU) 2020. 10. 4. 오후 12:11:36헉 왕게임... 꼭 참여하고 싶다... 참여하고 싶다... 참여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ㅠㅠㅠ 나중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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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비우주 (DDBU1WP5TY) 2020. 10. 4. 오후 12:20:20헉 왕게임!! 알겠습니다. 애쉬주랑 보노캡 두분 나중에 뵙겠습니다🙇♀️(팩트:뭔가를 시키면 갸웃갸웃하면서 다할 비우 때문에 부끄러움에 몸서리칠 사람은 비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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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2:31:19왠지 점심 먹기가 귀찮아서 안 먹기로 했습니다.<:8 깔끔하게 2~3시간 정도만 왕게임을 진행할 예정이에요!!!:8
많은 참여 바랍니다!!:8 -
727 애쉬주 (9izjcT.tIU) 2020. 10. 4. 오후 12:33:51아니 캡틴 점심 드시죠... ㅠㅠㅠㅠ 아 그러고보니 진행은 7시 시작인가요??
그리고 비우주도 나중에 다시 뵈어요!! -
728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2:39:07다들 나중에 봐요!!:8
>>727 네 그렇습니다!!:8 -
729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2:40:17먹으면 왠지 체할 것 같은 느낌에 안 먹기로 했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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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03:58저는 볼일을 보고 오겠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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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3:28:07집이다 집 췌고.......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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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5:25:20갱신합니다:8 다들 맛저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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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6:21:23갱신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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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6:22:05아 맞다:8 오늘 왕게임인데 그래도 최소 인원은 2명 이상이에요!!! 그래야지, 가능하니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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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6:33:16헛챠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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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6:44:14와장창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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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6:45:01샤워하고 오니 개운하네요:8!! 체크 받을게요!:8 앨런주와 피안주 어서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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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6:48:47체크합니다! 저도 운동하고 들어온지라 샤워하고 와야하긴 하는데...잠깐 다녀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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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6:51:02안녕하십니까 보노캡, 피안주!
곧 있으면 연휴도 끝이군요...흑흑 -
740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6:56:33체크 되었습니다 피안주 다녀오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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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6:56:57맞아요 곧 연휴가 끝납니다;ㅁ; 앨런주는 체크 하실건가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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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6:57:52아! 당연히 합니다! 연휴의 마지막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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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7:01:46체크 한다고 꼭 말해주세요:8 그러면 지금부터 시작레스를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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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7:06:49오드는 당신들을 응접실로 불렀다. 처음 지배자를 쳤으니, 그 기념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미였다. 당신들이 응접실로 도착하면, 꽤 괜찮은 성찬이 차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술들이 가득한 것 같은 술병들도 즐비했다.
"왔나? 나름 준비한다고 준비했다네. 아모르의 기사들이 선물로 준 것들도 같이 차리니, 꽤 괜찮게 된 것 같지 않나?"
그래, 당신들을 반긴 오드는 술잔에 술을 따랐다. 그는 비뚜름하게 미소지었다.
"술도 있으니, 왕게임 한 판 어떤가?"
//7시 30분까지 받을게요:8! -
745 앨런 벨벳 (R3J/he8TCw) 2020. 10. 4. 오후 7:15:20비너스를 물리치고 밤산책도 끝난 어느날, 오드가 모두를 응접실로 불렀다.
다른 지배자를 처리하기 위함일까 생각하였더니 첫 임무 성공겸 기념이라고 하였다.
"그런 얼굴로 그런 말도 하는구만...!"
보통 그런 험한(?) 인상은 완고하다고 생각하였는데 기념을 챙길 줄은 몰랐다.
음음, 그런 일면을 여자들도 좋아한다고 하니 꽤나 인기 타입일 것이다(근거없음)
"...오오..."
가득 차려진 음식들에 앨런은 감탄이라도 한 듯이 입을 벙긋거리기만 하였다. 가면에 가려져 있었기에 그의 멍때리는 표정은 못 봤을 테지만 말이다.
하여간 도망치고 숨고 하면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은 적이 없기 때문일까 이러한 진수성찬은 앨런에게 있어서 처음이었다.
그리고 오드는 왕게임을 제시하였다.
"...?"
그것에 의문을 가진 앨런은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조심스레 손을 올렸다.
"그게 뭐시당가?"
어째서 허접한 사투리를 쓴 것인지는 무시하자 -
746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7:32:43와아악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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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7:33:20어서오세요 피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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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비우주 (22ws0wbZsA) 2020. 10. 4. 오후 7:34:41중도, 중도참석하겠습니다😭 나도 정시 참여..(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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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7:35:49비우주 어서오세요:8 그럼 다음 턴부터 참여하시는 건가요?:8 어서오세요 피안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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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7:36:17비우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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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7:44:53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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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7:52:54오드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그는 당신에게 술잔을 하나 권했다.
"옛날에 내 친우들과 하던 게임일세. 한 명의 왕을 선정해, 다른 사람들이 왕의 명령을 듣는 거지. 왕의 명령을 실행하기 싫으면, 술을 마시면 되는 것이다. 명령을 수행하면, 다음 왕을 뽑고 반복하는 것이지."
그것 참, 간단명료한 설명이다. 그는 가만히 당신들에게 막대기들이 담긴 죽통 하나를 내밀었다.
처음의 왕은?
.dice 1 3. = 2
1. 피안
2. 앨런
3. 오드
//비우주의 답변이 없어서 일단 두 분만 넣었습니다:8! 반응해주세요! -
753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7:53:09그리고 비우주도 어서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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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7:53:28처음 왕은 앨런이 되었습니다. 1번과 2번 중 하나를 택해 명령 하나를 내려주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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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00:42중도참여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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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앨런 벨벳 (R3J/he8TCw) 2020. 10. 4. 오후 8:01:41오드에게 술잔을 받게 되었다.
여기에서 다들 의심할 것이다(?)
그는 지금 가면을 낀 상태 음식을 먹을 때야 마스크의 입 안 부분을 조심스레 열어 음식을 집어넣으면 되지만 음료를 마실 때는 필연적으로 머리를 뒤로 젖혀야 하기에 그의 흉측한 피부를 볼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렇다면 여기서 앨런은 어찌해야하는가...!
그렇다. 앨런은 코트 주머니를 꺼내더니 이내 길다란 빨대를 꺼내었다. 심지어 마스크에는 검은색이라 잘 눈에 띄지 않던 검은색의 구멍 같은 것이 뚜껑으로 막혀져 있었다.
이내 빨대를 컵에 장전! 그리고는 구멍을 열어 입으로 술을 빨아 마셨다.
일련의 기괴한 장면을 선사하고서는 엘렌이 입을 열었다.
"명령인가~ 재밌겠네!"
요컨대 왕이 되면 명령을 할 수 있다는 것인가!
그리고는 죽통 속에있는 막대를 꺼내자 그가 왕임을 알려주는 표시가 적혀져 있었다.
"오예~ 내가 왕이다~!"
앨런은 순간 뽑아서 신이나서 말했지만 어떤 것을 해야할지 망설여졌다.
왕? 왕이란 무엇을 하는 것이지?
복잡란 일련의 생각을 거치고서 앨런이 입을 열었다
"1번은 내 앞에 무릎을 꿇어라!"
이런 것이 맞던가? -
757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02:02애쉬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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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02:13어서오세요 애쉬주! 네네 가능합니다! 다음 턴부터 참여 가능하신가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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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02:30어디보자... 1번은....
.dice 1 2. = 1
1. 오드
2. 피안 -
760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02:31앨런주 안녕하세요! 앨런 ㅋㅋㅋㅋ 명령이 박력이 넘치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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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8:02:47애쉬주 어서오세요!!
그것보다 앨런 무릎을ㅋㅋㅋㅋㅋ -
762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02:56>>758 네네 다음턴부터 참여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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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03:59알겠습니다:8! 오드가 명령을 이행하고 바로 그 다음턴부터 왕 뽑기에 같이 넣을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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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04:42네 감사해요!! 와 왕게임!(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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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05:08바보 앨런이니 딱히 특별한 것을 생각 못했을테니 말이죠~
앨런: 바보라니 무례하구나! -
766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06:30>>765 ㅋㅋㅋㅋ 그런데 그런 명령들이 오히려 저희 보트에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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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07:05"......."
오드는 잠깐 진지하게 술을 마실까 고민했다. 평생, 누군가에게 물읖을 꿇어본 적은 없었다. 아니, 있긴 했는데 그건 논외로 치자. 어찌 되었던, 왕의 명령은 절대적. 그는 순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내가 누군가에게 무릎을 꿇은 건 처음이다."
왜인지 그 말을 한 오드는 한 쪽 무릎을 세우고 반대쪽 무릎을 꿇었다. 어쩐지, 왕에게 명령을 받는 신하와도 같은 행색에, 그는 다시금 일어나서 큼큼, 헛기침 했다.
"이제부터 다른 왕을 고르도록 하지. 자, 하나씩 뽑게."
그는 죽통을 당신들에게 내밀었다.
다음 왕은.......
.dice 1 3. = 2
1. 피안
2. 애쉬
3. 오드 -
768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07:34애쉬주는 1~3번 중 하나를 골라서 명령을 내려주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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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비우주 (22ws0wbZsA) 2020. 10. 4. 오후 8:09:31앗 참여 가능할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무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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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앨런 벨벳 (R3J/he8TCw) 2020. 10. 4. 오후 8:09:41그 험한 인상의 오드가 무릎을 꿇으니 정복감이 장난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처음이라니...!
"후후후, 이것이 왕의 힘인가!!"
다음은 팬케이크를 구워달라고 하자. -
771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11:31헉 막 왕게임이니까 손등키스 같은 거 시켜도 되나요!!!(열정
앗 그리고 비우주 힘내세요!! 나중에 뵈어요! -
772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8:15:25가능하지 않을까요?!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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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15:48가능하다고 할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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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16:50오옷 손등키스인가요...!(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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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16:56왕게임은 이런 두근두근거리는 묘미죠 캡틴의 허락이 떨어졌으니 마음 놓고 작성해 둔 명령 레스를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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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애쉬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17:08"오... 나인가?"
그녀는 죽통에서 자신이 왕임을 알리는 막대를 뽑자 잠시 뒷목을 주물렀다. 왕게임. 전에 살던 도시, 라리사에서 친구들과 몇 번 즐긴적이 있었지. 그때는 명령들이 하나 같이 두근거리는 것들이었는데...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아 멤버 편성을 확인한다. 방금 누구 하나 무릎을 꿇린걸로 보아 두근은 글렀구만. 그녀는 막대를 쥐곤 제 얼굴을 톡톡, 가벼이 두드리며 잠시 고민에 빠졌다.
"뭐... 1번이 2번 손등에 키스하는 걸로 할까 그러면?"
이 인간아... -
777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23:53어디보자...
1번 .dice 1 3. = 3
1. 앨런
2. 피안
3. 오드 -
778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24: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번은... .dice 1 2. = 1
1. 앨런
2. 피안 -
779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24: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갑시다 앨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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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24:41오드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이렇게 또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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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24:55앨런: ?!
?!
꿀송편: ?! -
782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8:25:04오드랑ㅋㅋㅋㅋ앨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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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25:25좋습니다 캡, 저는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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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8:26:51꿀송편은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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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27:09아니 꿀송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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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28:48"........... 이건 도대체.....!?"
오드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 이게 이렇게....? 그는 잠시간 당황하는 표정을 짓다가 당신에게 몸을 돌렸다.
"잠깐, 손등 좀 보여주게. 금방 끝내지."
금방 끝내겠다고 말하며 그는 당신의 손등에 입을 맞추려 했다. -
787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29:06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송편은 왜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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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31:04오드쟝 ㅋㅋㅋㅋ 넘 당황하잖아요 ㅋㅋㅋㅋㅋ 왕게임은 원래 이런거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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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앨런-오드 (R3J/he8TCw) 2020. 10. 4. 오후 8:32:25"아, 나 1번이야."
앞으로 다가올 일도 모르는 채 태평하게 1번이라고 말한 그는 2번이 누군지 두리번거렸다.
생각해보니 현재 멤버는 남자뿐이잖아?!
...뭐, 그럴수도 있으려나~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당화완 표정을 짓는 오드를 보면서 앨런도 덩달아 경악하는 표정(가면으로 가려졌지만)을 지었다.
"리얼리?"
그리 생각하다가 오드가 걸어오자 앨런은 적잖이 당황하는 눈치였다.
"사, 상냥하게 해주세요...?"
어째서 존댓말인지 모르겠다만 앨런은 조심스레 손을 뻗어주었다. 손은 그의 피부를 감추기 위해 가죽장갑으로 가려져 있었고 벗을 생각은 없어보였다. -
790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33:05꿀송편씨는...이번 연휴동안 신세가 있으니 말이죠(코쓱
앨런: 헤헷...그렇지(코쓱 -
791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33:50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냥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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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34:22ㅈㅈㅈ마시마오 햄ㄴ쥐남이 좀 아파쇼ㅓ다녀욜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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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8:34:29상냥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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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34:56헉 천천히 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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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37:08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급한가 보군요! 다녀오세요! -
796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8:37:51헉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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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37:58앨런주는 나름대로 개그캐로 잘 굴리는 것 같아 대만족입니다.
정말 여담으로 앨런이 이때까지 오드씨를 어떻게봤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구요~
앨런: 뭔가 키 크고 인상이 무서운 사람! -
798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38:5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는 앨런도 비슷할텐데 오드한테 그런 인상 가지고 있는 게 넘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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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40:06다녀왔읍니다....
어우..... 반려쥐가 고구마를 너무 급하게 먹었나봐요.... 식탐이 강한 애거든요... 입을 쩍쩍 벌리길래 급하게 입 벌려서 빼고 물 먹이고...(주륵) 계속 이어가도록 할게요:8!!!! -
800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41:11헉. 식겁하셨겠네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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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41:31>>799
애완동물이군요~ 저도 키우고 싶어집니다. 엉덩이가 귀여운 웰시코기라던가~
>>798
생각보다 순수한 친구입니다! -
802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42:42상냥하게 해달라는 말에 오드는 잠깐 기분이 이상해졌다. 곧, 그는 가죽장갑으로 씌어진 앨런의 손에 입을 가볍게 맞췄다.
"다음 왕을 골라볼까."
아무 일이 없었다는 것처럼 그는 다시 돌아왔다. 그는 당신들에게 죽통을 내밀었다.
.dice 1 2. = 1
1. 피안
2. 오드 -
803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8:43:01아니 아가 넘 귀여운데 앞으로는 천천히 먹자...ㅠㅠㅠ 그래도 다행이네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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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43:12>>801 큰 덩치에 순수함을 겸비한 귀여운 친구! 제가 참 많이 좋아합니다!! 매력 있어요!(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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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43:20조금 많이 놀랐습니다... 어우.......당분간 고구마는 주지 말아야겠어요...(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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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43:48왕은 피안이네요!! 1~3번까지 한 명을 골라서 명령을 내려주세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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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44:27>>805 (토닥토닥
피안!! 무슨 명령을 내릴지 두근거리네요! -
808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44:51>>804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피안이로군요! -
809 피안 (qpZi20Ah1I) 2020. 10. 4. 오후 8:52:54"나로구나."
안주를 먹던 와중 왕이 되었군요. 당신은 고민하지도 않고 벌칙을 내뱉었습니다.
"1번이 3번에게 목마를 태우고 한 바퀴를 돌았으면 좋겠구나. 3번은 구호를 외치렴. 나는 빡빡이다."
무책임합니다, 피안. 당신은 다시금 안주를 집어먹습니다. 냠. -
810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53:05앨런은 순수함이 정말 큰 매력이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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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54:31아니 거기서 빡빡이가?!
-
812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55:32피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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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57:14이것 만큼은 절대로 당하지 말아야지..... 가랏 다이스!!!:8
1번은........
.dice 1 3. = 3
1. 앨런
2. 오드
3. 애쉬 -
814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57:383번은 누구인가요?:8
.dice 1 2. = 2
1. 오드
2. 앨런 -
815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8:58:06자! 앨런과 애쉬 차례입니다:8!!! 3번은 앨런, 1번은 애쉬에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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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8:58:17?!
앨런: ?!
3번 막대기: ?! -
817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8:58:25롸...? ㅋㅋㅋㅋㅋㅋㅋ 후딱 반응 써오겠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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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9:01: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앨런 계속 나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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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애쉬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03:33이건 또 무슨 미친 명령이람... 여자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이런 인간들을 데리고 무슨 왕게임을 한다고... 뭐 그래도, 이건 이거 나름대로 재미가 있으려나? 여자는 앉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선 앨런, 당신을 돌아보며 호탕하게 웃고는 이리 오라는 듯 손짓한다.
"좋아, 와라!"
목마쯤, 가뿐히 태워주지! 라며 호기롭게 결의를 다진다. -
820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04:10마지막 왕은 오드에요:8!!! 오드까지만 왕 하고 깔끔하게 끝내면 될 것 같기도 하네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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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07:16앗 다 한 번씩 왕 해보고 바로 끝내는 거군요? 아쉽지만 역시 그게 제일 깔끔하긴 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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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앨런-애쉬 (R3J/he8TCw) 2020. 10. 4. 오후 9:09:02"아, 나 3번이야."
계속 걸린다고 생각하였지만 일단 걸린 것은 순전히 운이니깐 말이다.
그나저나 본인도 키도 크고 덩치가 있는 편이고 하니 누가 저신을 목마를 태울지 궁금하였다.
사실 목마를 타는 것도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기도 하였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애쉬가 벌떡 일어나더니 오라는 손짓을 하는게 아닌가?!
"아! 애쉬였어?!"
설마 이런 이벤트가 연속으로 발생하다니 무섭가 왕게임...!
앨런은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조심히 애쉬 앞으로 걸어갔다.
"나 이런거 처음인데 말이지..."
앨런은 멋쩍은 듯이 말하였다. -
823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09:57>>821 그 편이 편한 것 같기도 해서 말이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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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애쉬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15:51키도 크고, 조금 힘겨울지도 모르겠지만 왕의 명령은 절대적! 여자는 당신이 바로 앞까지 걸어오자, 뒤를 돌아 당신이 올라탈 수 있게끔 쪼그려 앉는다.
"이런 건 나도 처음이긴 한데... 명령 한 번 해괴하네."
당신이 제대로 올라탔다면, 으랏쌰-!! 하는 정체불명의 기합과 함께 일어섰다.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이게 되네?
"... 좋아, 후딱 끝내자고. 구호 잊지 마!!"
제 아무리 힘이 좋다 한들, 자신보다도 거대한 성인 남성을 어깨에 짊어지고 오래 버티기란 아무래도 조금 힘들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여자는 빠르게 방 안을 빙 한 바퀴 돌았다. -
825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17:24일어섰다 >> 일어섰을 것이다
왜 저게 저렇게 짤렸지...
>>823 그렇군요! 하긴 내일은 평일이기도 하고! 한 번 씩 공평하게 하고 마무리 짓는 게 깔끔하긴 하겠네요! -
826 앨런-애쉬 (R3J/he8TCw) 2020. 10. 4. 오후 9:18:09이게 되네
본인도 반신반의 하였지만 놀라운 순간이었다. 설마 누군가에게 목마를 당하게 될...
"높다..."
생각보다 높다...그야 180+190이니깐 말이다 3m는 넘는다.
무슨 탑인가?! 지배자 대책 타워같은건가?!
"나는 빠,빡빡이다...!"
높은 곳에 올려진 긴장감과 함께 어찌저찌 힘차게 구호를 외치는 앨런이었다. -
827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9:18:40앗 그렇다면 지금 막 집에 들어온 저는 관전을 하도록 하겠습니다(팝콘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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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9:18:46앨런주는 잠시 볼 일이 있어서...! 마지막 명령은 못보고 갈거 같네... 일단 나중에 또 올 수 있으니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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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19:53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ㅋㅋㅋㅋㅋ 180 + 190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배자 대책 타워 ㅋㅋㅋㅋㅋ 지배자 앞에서 목마 가나요?!(지배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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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9:20:34지배자 대책 타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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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20:40>>827 헉 비우주 어서오세요! 이제 막 귀가하셨다니 수고하셨어요!
>>828 나중에 뵈어요!! -
832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21:24앗 근데 그러면 앨런주가 빠지셨으니 비우주가 대신 들어오셔서 마지막 턴을 한다던가...?(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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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24:55비우주 어서오세요:8 마지막턴 참가 가능하신가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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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9:31:55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나서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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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32:30앨런주 다시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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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32:42어서오세요 앨런주:8 그럼 마지막 명령 갈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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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9:32:51참가 가능합니다!!! (헐레벌떡) 모두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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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9:34:04반응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잠깐 집안일 좀 하느냐고..😶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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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34:10비우주 어서오세요! 마지막에는 다 같이 즐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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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9:35:11🙋♀️모두 좋은 일요일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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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9:37:56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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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38:59알겠습니다:8 그럼 비우도 같이 넣을게요!!:8
아 오드 다음에 비우를 마지막 왕으로 하겠습니다:8 조금 더 늘려도 되니까요:8!!! -
843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40:21오드는 정말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잠시간 생각에 잠겼다. 그는 자신이 마지막 왕이 되자마자 씩 웃었다.
"2번은 4번과 함께 이 술을 러브샷 하면 된다. 내가 좀 특제로 제조한 술이라서 독할 수 있다."
그는 당신들의 앞에 술 두 잔을 갖다 두면서 말했다. 그래도 꽤 약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건 덤이었다. -
844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40:462번은......
.dice 1 4. = 3
1. 비우
2. 앨런
3. 애쉬
4. 피안 -
845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41:064번은 누구인가요 다이스:8
.dice 1 3. = 3
1. 비우
2. 앨런
3. 피안 -
846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41:27......????
다이스 왤케 3을 좋아해...(동공지진) 애쉬와 피안의 러브샷이 있겠습니다:8! -
847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41:51연속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 써올게요!!
-
848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9:42:18러브샷 후!!!
.dice 1 2. = 1
1. 취했어
2. 아니 -
849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9:42:28후!!!!!!!!!
-
850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9:42:41네? 비우가 왕이요? 어.. 어.... (비우를 본다)(안본다) 알겠습니다! 애쉬와 피안의 러!브!샷! (팝콘)
-
851 애쉬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44:47러브샷? 여자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 그 서로 팔을 엮어서 하는 그건가. 여자는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안대를 낀 남자를 바라보았다. 이런 명령도 내릴 줄 알았군.
"좋아 단번에 끝내자고."
취하지 않을 자신은 있었다. 주량은 센 편이기도 했고 말이지. 아마도. 여자는 제 앞에 놓인 술잔을 집어들어 단번에 당신, 피안에게 다가가 지체 없이 러브샷을 시도한다. 이런 건 빨리빨리 끝내는 편이 좋지. -
852 앨런 벨벳 (R3J/he8TCw) 2020. 10. 4. 오후 9:46:31"러브샷?"
앨런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 사랑의 마음으로 총을 쏜다는 뜻인가?!(아니다) -
853 피안 (qpZi20Ah1I) 2020. 10. 4. 오후 9:49:38"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
당신은 러브샷이라는 말에 뭔지 모른다 솔직히 답했습니다. 그리곤 잠깐 고민하며 눈 앞의 여성의 포즈를 보곤 고개를 끄덕였지요.
"알 것 같구나. 해보도록 하마."
그리고 술잔을 들어 러브샷에 응했지요. 그러니까, 팔을 엮어서 마시는 것이 맞지요? 팔을 엮은 당신은...
"이렇게 하는 게 맞지, 아가." -
854 애쉬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52:44"자, 팔을 이렇게..."
여자는 무어라 설명하려다 귀찮다는 듯이 적당히 당신과 팔을 엮었다. 당신이 저를 따라 팔을 엮는 것을 보곤 고개를 끄덕이지.
"맞아. 그렇게 하고 술 쭉 들이키면 돼."
러브샷하면 뭐다? 원샷이다!(?
여자는 주저하지 않고 술잔을 입에 대고 술을 쭉 들이킨다. 방금 수 초 전에 저 술이 꽤 독할 것이라 들었음에도 저러는 걸 보니 믿는 구석이 있거나 뒷일은 생각 안 하거나, 둘 중 하나겠지. 여자는 술잔을 깨끗이 비워낸 뒤 미간을 찌푸렸다.
"와, 이거 꽤... 독하긴 하네..."
취할 것 같진 않지만, 넘어가는 느낌이 꽤 독한 것이 절로 미간이 찌푸려졌다. -
855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9:54:06독주를 원샷하는 애쉬 클라스...😶
-
856 앨런 벨벳 (R3J/he8TCw) 2020. 10. 4. 오후 9:56:04"아와와와와...."
애쉬와 피안 둘 다 한번씩 면식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 두사람이서 러브샷을 하는게 무엇인지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다가 두 사람이 갑자기 팔을 엮더니 완전 근거리에서 술을 쭉-하고 들이 마셨다.
평범한 왕게임 중에 러브샷이었지만 그것을 보고 묘하게 동요하던 앨런이 조그마하게 속삭였다.
"완전 파렴치한 명령이다...!"
오드씨는 파렴치...! -
857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56:43애쉬: 술은 원샷이지!
애쉬주: 너 그러다 훅간다...?
아니 그보다 앨런 ㅋㅋㅋㅋㅋ 아까부터 반응이 너무 귀엽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
858 피안 (qpZi20Ah1I) 2020. 10. 4. 오후 9:57:20이렇게 하고 쭉 들이키면 된답니다. 당신은 술을 쭈욱 들이켰지요. 그리고는..
"정말 독하구나."
멀쩡하네요? 아뇨. 팔을 풀고 조금 지나지 않아 당신이 느릿느릿 고개를 까딱이며 무어라 중얼거렸습니다.
"역시 독하구나. 난 역시 능히 할 수 있었어. 나는 능이버섯이란다. 맛있는 버섯. 목이버섯 능이버섯."
저기요?
"나는 버섯이란다." -
859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57:28당신들이 술을 마시는 걸 본 오드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자신의 술잔을 완전히 비웠다.
[*시스템: 피안과 애쉬는 다음 보스전 {포세이돈전}에서 H.P가 다 닳아도 1번 죽지 않습니다]
"이제 마지막 왕을 뽑을 차례로군."
오드는 죽통을 내밀었다.
//비우는 1~4번 까지 원하는 번호 하나를 지목해서 명령을 내려주세요! -
860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9:58:13피안 취한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61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9:59:35피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섯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 쓰러짐
>>859 헉 뭐야 그냥 술이 아니라 포션이었네요...?! -
862 비우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00:26피안 취했어요? :o 앗 알겠습니다! 그럼 피날레를 장식할 벌칙을 가져오겠습니다!🙋♀️
-
863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01:02비우주 명령이 아니라 벌칙이라고 하셨어... :0
-
864 비우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04:38굳이 왜 저렇게 불편해보이는 자세로 마시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이구나. 너. 곰방대를 입술 사이에 비집어 밀어넣고 길게 숨을 들이마신 뒤 천천히 내뱉었다. 너는 지금 이 게임에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고 있을 게 분명했고 동시에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저, 하자고 하니 하는 것 뿐이었다. 늘,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무감각한 시선이 데룩 굴러서 오드가 내민 죽통을 응시하던 너는 곰방대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죽통에 손을 뻗었다. 네 눈동자가 다시 데룩 움직인다.
"2번, 1번."
건조한 네 목소리가 분위기에 걸맞지 않게 버석하게 울려퍼졌을 것이다. 무슨 명령을 내릴 생각이야? 너 말이야. 이런 게임은 처음 해보잖나.
"서로 허리를 껴안은 채로 5초동안 눈싸움을." -
865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05:51벌칙과 명령은 일맥상통합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제가 단어선택을 잘못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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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06:10ㄴㅇㄱ
-
867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0:06:37어디보자...........
1번은... .dice 1 4. = 2
1. 오드
2. 애쉬
3. 피안
4. 앨런 -
868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06:53>>865 그런거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비우주가 벌칙이라 하시길래 당사자나 보는 이들이나 쪽팔려 할 법한 명령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
-
869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0:07:06그리고....... 2번은........
.dice 1 3. = 2
1. 피안
2. 앨런
3. 오드 -
870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07:11아니 근데 다이스 애쉬 왜 이렇게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71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0:07:43오늘 애쉬와 앨런 무슨 날인가요.....(동공지진)
앨런, 애쉬!!!! 어서 합시다!:8 -
872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08:25맙소사 ㅋㅋㅋㅋ 다이스 ㅋㅋㅋ 반응 써올게요!! 🙇
-
873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08:45>>868 사실 비우주의 마음으로는 벌칙에 버금가는 것을 내리고 싶었습니다만, 비우이지않습니까. 그런거 할 수 있을리가😶
그보다 다이스 애쉬 왜이리 좋아합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편애하잖아요! -
874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10:09:04...에?!
앨런: 에?! -
875 애쉬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12:19"오, 드디어 좀 왕게임다운 명령이..."
허리를 껴안은 채 5초간 눈싸움이라. 누가 걸릴지는 몰라도 좀 부끄럽겠...
"... 아? 내가 1번이네."
아까부터 너무 자주 걸리는 것 같은데 말이야. 여자는 제 볼을 긁적이더니 다시 한 번 앉은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래서, 2번은 누구야?"
이번에도 빨리 하고 끝내자는 듯, 여자는 팔을 쭉 뻗은 채 주위를 한 번 둘러보았다. -
876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12:31가는것입니다 애쉬 앨런!🙋♀️ 화이팅!
-
877 앨런 벨벳 (R3J/he8TCw) 2020. 10. 4. 오후 10:12:34명령을 듣자마자 앨런은 벌떡 일어났다.
"서, 서로...허리라니...!"
껴안는다는 말까지는 하지 않았다.
그 말까지는 하지 않았다. 앨런에게 있어서 부끄러운 단어였으니 말이다. 아니 것보다 원래 이런 게임이었나?! 무릎 꿇어 같은걸로 왕님 기분을 내는 것이 아니었던가?!(아니었다.)
하다못해 처형이라던가...!(?)
"파, 파렴치해..."
앨런은 그리 작게 속삭이고는 애쉬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일단 명령이기는 한데 부담스럽다면야..."
부담스러운 것은 본인이었다. -
878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13:03>>873 (납득했다
이걸 편"애"라고 부를 수가... 있는지는... 🤔 뒤틀린 애정...?(? -
879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13:29비우는 앨런에게 파렴치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
880 애쉬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17:05여자는 앨런이 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아, 쟤가 2번이군. 말하지 않아도 대번에 알 수 있었지. 그보다 아까 목마도 그렇고, 오늘 대체 뭐냔 말이다...
"아니 뭐... 부담스러울 것 까지야 딱히 없는데."
무엇보다 마지막 명령이다. 여기서 도망치면 사나이의(아니다) 자존심이 죽지!
"간다?"
여자는 여유롭다는 듯이 태연하게 당신에게 다가가 당신의 허리를 껴안았다. 단지, 보이는 것 만큼 여유롭지는 못했던 모양인지 당신을 올려다보는 눈동자가 안절부절 못하던가. 잠시 허공을 배회하던 눈동자는 이윽고 당신의 가면에 고정된다.
"가면을 쓰고 있어서 다행이네, 안 그랬으면 배는 더 민망할 뻔 했는데."
여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뭐... 이쪽은 맨얼굴이다만, 아무튼 본인이 민망하지 않으니 된거다. 그리고 5, 4, 3, 2, 1... -
881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10:17:15ㅋㅋㅋㅋㅋㅋ아니 앨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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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17:35의외로 애쉬는 앨런의 가면 덕분에 괜찮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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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18:44앨런 반응이랑 애쉬 반응이 너무 상반되서ㅋㅋㅋㅋ너무 웃긴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고 귀엽다^^! 이게 바로 왕으로 명령을 내리는 맛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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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0:18:56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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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앨런-애쉬 (R3J/he8TCw) 2020. 10. 4. 오후 10:26:03"으아..."
애쉬가 허리를 껴안자 앨런은 당황스러운 것을 온몸으로 펴현하듯이 부들부들 떨었다.
대충 거대한 동물을 본 다람쥐 같은 반응일까?
여하간 이러한 경험도 부족하고 애초에 이러한 일에 대해 파렴치하게 여기는 앨런은 당황하기만 하다가 명령이 진행되지 않을 것을 생각하면서 조심스레 애쉬의 허리를 껴안았다.
"그, 그러게..."
애쉬가 가면 덕분에 다행이라는 말에 앨런은 기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답하였다.
아마 가면이 벗겨져있다면...아니, 그건 아니지.
하여튼 민망함에 당황하다가 어느새 눈을 감아버렸다. 5초는 지났나? 하여튼 시간이 지났다고 여겨 앨런은 천천히 손을 풀면서 5걸음 정도 뒷걸음쳤다.
"네,네에~ 명령 끝...!"
애써 밝은척을 하였지만 아직도 긴장타는게 눈에 보인다 -
886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26:50ㅋㅋㅋㅋㅋㅋㅋㅋ앨런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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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29:03보노캡의 아량으로 막턴에는 참여할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마지막 뿐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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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30:13앨런 ㅋㅋㅋㅋㅋ 반응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수고하셨어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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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피안주 (qpZi20Ah1I) 2020. 10. 4. 오후 10:30:34다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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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0:31:04"이걸... 로 일단 왕게임은 종료하지. 자네들이 원하는 만큼 음식은 더 먹어도 좋고. 나는 술을 좀 채우고 와야겠어."
오드는 당신들에게 말하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아마, 자신의 방에서 쉴 계획인지도 몰랐다. 당신들은 원하는 만큼 음식을 더 채워도 좋다.
물론, 아니어도 된다.
어찌 되었든, 이 왕게임은 당신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고생하셨습니다:8! -
891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10:36:30다들 왕게임 수고하셨습니다~
이야 이런 쉬는 이벤트에서 앨런의 캐릭터성을 뿜어내서 다행입니다~ -
892 비우주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36:39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왕게임 참여했으니여한이 없는 저, 잠수함이 되어 가라앉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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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10:38:13오랜만에 일상 구할수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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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39:52다들 수고하셨어요!! 비우주는 안녕히 가세요!
>>893 앗 일상... 찌르고 싶지만 지난번에 현생 때문에 흐지부지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찔러보기가 좀 그러네요. 😥(대신에 팝콘 튀겨옴 -
895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10:41:37저도 언제나 현생에 치여사는걸요 뭘~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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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0:42:16비우주 푹 쉬세요!!:8
일상이라....<:8 제가 내일 출근만 아니라면 찌르는 건데요....!!!!(입술물뜯) -
897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42:40>>895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그때 갑자기 시험이다 뭐다 하면서 현생이 혐생이 되어버린 바람에(흐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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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10:43:50아앗 시험은 중대사항이죠!
>>896
월요일이 이걸...ㅠ -
899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45:48앨런이랑 일상 꼭 마무리 짓고 싶었는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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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10:47:24으음 그럼 조금만 더 기다려고보 사람이 없다면 같이 돌리는건 아떤가요?
저도 바쁘다면야 나름 바쁜 사람이라 일상 돌리는게 여의치 않다보니 흑흑 -
901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48:55앨런주가 괜찮으시다면야 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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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10:49:39예 그럼 11시까지 기다리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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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0:50:06으음...... :8 고민이네요!
오늘 스레를 새로 세우는 편이 나으려나요!:8 -
904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0:53:09>>902 👌👌
>>903 으음 일상 하나가 돌아갈 정도라면 남은 레스 정도로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캡틴이 편하실대로 해주세요!! -
905 Doki Doki King Game◆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1:03:30일단은 오늘은 보고 내일 새로 세우는 걸로 할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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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1:04:41>>905 예써!
그리고 11시! 앨런주 돌리실래요? 이번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마무리 짓겠습니다...!(열정 -
907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11:04:50재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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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11:05:11좋습니다! 선레는 제가 짜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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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1:05:39>>908 그래주시면 매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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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보노보노◆PFVuJqoCPs (cLElF3mS5M) 2020. 10. 4. 오후 11:09:54어서오세요 앨런주!:8 저는 자러 가볼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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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애쉬주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1:12:09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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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앨런 벨벳 (R3J/he8TCw) 2020. 10. 4. 오후 11:12:27"으아~ 뭔가 힘들었어~"
왕 게임이 일단락되면서 다른 이들도 기념할만한 파티를 즐겼는지 어디론가로 향하였을 때 앨런 혼자만이 남아져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맛있는 것들을 독차지 하기 위해서지!"
팬케이크, 고급 초콜렛, 그냥 엄청 큰 케이크까지.
앨런이라면 그냥 두고 갈 수는 그야말로 보기만해도 톡이 녹아내릴 듯한 라인업이었다.
"오늘은 내가 죽냐 케이크 죽냐의 대결이다...!"
그런 비범한 대결 따위는 존재하지는 않지만 앨런은 신이 나는 대로 포크를 여기저기 휘저으면서 달콤한 음식들을 골라먹었다.
가면이 좀 문제였지만 이 친구는 벗으면 곤란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으니 그 정도는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팬케이크를 한가득 입에 머금으며 한 손우로 턱을 바치는 것이 맛을 천천히 음미하는 듯 해보였다. -
913 앨런주 (R3J/he8TCw) 2020. 10. 4. 오후 11:12:40안녕히주무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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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애쉬 - 앨런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1:20:35왕게임 이후, 여자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 별 건 아니고, 화장실에 들리기 위해서였지. 그냥 방으로 돌아가버릴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왕게임응 즐기던 장소에는 아직 술과 음식이 남아있는 것을.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깝지 않은가. 아직 배가 꽉 들어찬 것도 아니었으니 조금은 더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여자는 화장실에서 아직 미묘하게 물기가 어린 손을 털며 나와선 응접실로 되돌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친 것은 가면은 벗지 않은 채 음식들을 음미하는 듯이 보이는 한 거구의 남성. 그러니까, 앨런이다.
"오, 당신도 아직 남아있었네?"
다 자기들 방으로 돌아간 줄 알았는데, 여자가 그리 덧붙이며 테이블 위에 올려진 술병을 집어든다. 설마, 아까 그렇게 독한 술을 마셔놓고 또 술을 마시려고? 우려는 현실이 되고, 여자는 유리잔에 술을 따랐다.
"가면 계속 쓰고 있으면 먹을 때 불편하지 않아?"
먹을 때 쯤은 벗어도 되지 않나. 당신의 사정을 알리 없는 여자는 안일한 중얼거림을 내뱉으며 술을 한모금 입안에 머금었다. 그보다, 아까의 그 게임 탓인지 괜히 조금은 민망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술기운인가? 여자는 술잔을 손가락 끝으로 톡톡 두드렸다. -
915 앨런-애쉬 (R3J/he8TCw) 2020. 10. 4. 오후 11:30:15음식들을 먹는 중에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이 목소리는 애쉬의 것이었다.
아까까지만해도 얘기하고 있었으니 모를리도 없는 터였다.
"아...너, 너도 아직 들어가지는 않았네."
애쉬의 말에 앨런이 답하였다.
사실 방금 전의 일이 떠올라서 조금...그러니깐 쪼오끔 신경 쓰이는 중이었으나 가면 때문에 그의 표정은 가려져 있었고 애써 태연한 척 말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미 그가 당황하고 있는 것은 목소리가 말해주고 있지만 말이다.
애쉬는 가만히 음식을 먹고있던 앨런을 향해 당연히 누군가가 가질만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미 충분히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던 듯 앨런이 말하였다.
"뭐~ 얼굴에 콤플렉스같은게 있달까..저번에는 미처 말 못하였는데 남들 앞에 얼굴 보여주는게 싫거든."
무덤덤히 대답하던 앨런은 이번엔 크림 케이크를 입에 넣으면서 맛있다~하고 중얼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
916 애쉬 - 앨런 (9T7gNuj3ow) 2020. 10. 4. 오후 11:42:57"음식과 술이 남아있으니까 말이야."
여자는 당당하게 말했다. 그렇지, 이 좋은 것들을(?) 두고 대체 어딜 간단 말인가. 표정은, 그야 가면에 가려져 있으니 볼 수 없었지만 당신의 목소리에서 당황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고보니 아까 뭐랬더라... 파렴치하다던가... 음, 덩치는 크면서 의외로 그런 것에 내성이 없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며 술을 홀짝였다. 오, 하지만 그건, 너도 마찬가지 아닌가 애쉬? "뭘 그렇게 당황해. 나름 찐한 허그까지 나눈 사이인데." 여자가 찡긋하고 윙키를 하며 농을 건넸다. 찐한 허그라니, 별 거 아니잖냐. 아까의 민망함은 어디로 가버린건지, 그도 아니면 그저 무덤덤한 척 하는 것 뿐인지, 여자의 장난은 태연하기 짝이 없었다.
"아, 그래?"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안주를 집어먹었다. 여자는 입안의 안주를 우물거리다가 대뜸 당신의 가면을 빤히 바라보았다. 대체 뭣 때문에 음식을 먹을때도 가면을 벗지 못 하는 걸까. 궁금증이 싹텄지만 너무 캐내는 것도 할 짓이 못되지.
"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이제와서 아름다움이 어쩌고 하면서 미를 추구하는 것도 정말로 웃기는 일이 아닐 수가 없고. "불편하면 자리 비켜줄까? 가면 쓰고 뭐 먹기 힘들 것 같은데." 여자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질문했다. 어차피 술이 목적이었으니 불편하다면, 술을 가지고 방으로 돌아가도 상관은 없었지. -
917 앨런-애쉬 (R3J/he8TCw) 2020. 10. 4. 오후 11:52:16"이 많은 음식들을 남기는 것은 아깝지 모처럼이니 말이야."
애쉬의 말에 공감을 하듯 앨런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이들도 나름대로 시간을 즐기고 있겠지만 역시 사람은 먹는 즐거움이 최고 아니겠는가? 특히, 단 것이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마카롱을 집어 먹는 도중 애쉬의 농에 당황한 앨런른 목에 걸려 체했는지 콜럭 거리다가 빨대를 이용해 근처에 있는 콜라를 물 대신에 쪽 빨아 마셨다.
"파, 파렴치한 언행은 삼가하오...!"
이상한 말투를 쓰면서 거부의사를 밝힌 그였다.
계속해서 단 것을 먹다가 가면을 쓰고 먹는 것이 그녀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일종의 배려를 넌지시 해주려고 하자 앨런은 고개를 도리도리 돌리면서 말하였다.
"너야말로 신경쓰지마. 가면을 쓰는게 더 편한 것도 있고 무엇보다 이럴 때는 사람이 많은게 조금은 즐겁잖아. 하하."
멋쩍은 웃음소리를 내면서 앨런이 말하였다.
예전에도 동료들이 있던 시절에도 무엇을 먹든 간에 맛있었던 기억이 조금이나마 떠올렸다. -
918 애쉬 - 앨런 (Xr9MEdQkow) 2020. 10. 5. 오전 12:03:37당신의 말에 여자는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현한다. "다들 돌아가 버렸으니 아깝지 않게 우리라도 다 먹어버리자." 남은 음식이 꽤 되는데... 저걸 다 먹자고? 싶었지만 둘의 체격을 생각해본다면, 아주 무리는 아닐지도 모른다.
"뭘 그렇게까지 놀래. 당신 보기보다 너무 순수하잖아."
여자는 호탕하게 웃으며 당신의 등을 두드려주려 했다. 체한듯이 기침을 내뱉는 게 조금 걱정스럽기는 했지만, 뭐 괜찮겠지. 덩치는 크고, 가면 때문인지 첫인상은 조금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보기보다 놀려먹기 좋은, 아니, 순수한 사람이었다. 아까 조금이나마 민망했던 것은 이제는 완전히 다 가셔버렸다. 그리고 그건 아마, 본인보다 상대가 더욱 민망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괜시리 여유가 생긴 것일테고.
"그건 그래. 누구랑 대화하면서 먹으면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니까."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술을 홀짝였다. "뭐 그래도, 나중에 혹시라도 불편해지면 나 신경 쓰지 말고 벗어도 된다? 가면 속에 뭐가 있는지는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 겉모습으로 사람 판단하고 그러면 안되지, 암암. 그렇고 말고. 벗기 싫다면 벗으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일단, 여지는 주었다. 선택은 상대의 몫이니 거기까진 터치하지 않는 것으로. 그리 생각하며 여자는 유리잔에 술을 다시 가득 채웠다.
"그러고보니까 당신 술은 안 마셔?"
아까 마시던 것도 콜라인 것 같고. 여자가 제 손에 들린 술병을 가볍게 흔들며 질문했다. -
919 앨런-애쉬 (vqbiQe9tCs) 2020. 10. 5. 오전 12:12:26"훗, 이미 이곳의 단 음식들과 대결하던 참이었지."
애쉬의 호쾌한 말에 받아치듯이 앨런이 자신만만하게 대답하였다. 그의 관심사가 오로지 단 음식인 것만은 아니었지만 일단 좋아하는 것은 단 음식이었으니 먹는 것 1순위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진짜로 두 사람이라면 남은 음식을 다 먹어도 모를 일이었다.
당황하는 중에 애쉬가 등을 치면서 앨런에게 말을 걸었다. 요컨대 보기보다 순수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런 괴상한 가면을 쓰고 큰 체격을 가져서 첫 인상이 오드만큼 이상하게 받을 것이란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었다. 뭐 그래도 가면은 일단 취향이고 몸이 큰건 어쩔수없지 않은가!
"윽...순수하고말고 이전에 그러한 것은 으으..."
뭔가 더 말하기 껄끄러운지 앨런은 요상한 소리를 낼뿐이었다.
스스로 자각은 못하는 것인가 보지만 역시나 러브샷이라던가 껴안기 라던가. 앨런의 입장에서는 난생처음 보는 것이기에 더더욱 놀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가치관이 어렸을 때부터 멈춘 느낌이랄까?
애쉬가 술을 마시지 않냐는 부분에 앨런은 정곡을 찔린 듯 주춤거리더니 말을 이어갔다.
"으음...아까먹어봤는데 너무 쓰더라고. 단 것이 있는데 굳이 쓴걸 찾아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무엇에 하소연하는 것인지 순간 어조를 높이면서 말하였다.
단거최고! 란 마음을 지닌 앨런에게 있어 쓰디쓴 술은 예전에 먹었던 약품 같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
920 애쉬 - 앨런 (Xr9MEdQkow) 2020. 10. 5. 오전 12:25:22"오오 대결이야? 좋아 나도 합세한다."
패기가 가득 들어찬 말과 함께 여자는 음식들을 입안으로 직행시켰다. 단 음식도 좋지만, 짭짤한 술안주들도 좋다. "음, 생각해보니 여기는 뭐가 참 많단 말이야? 이 음식들은 다 어디서 난 걸까..." 일단은 지배자들의 눈을 피해서 숨어 지내는 곳이나 다름이 없을 것인데, 술은 물론이요 달다구리한 음식들까지 구비가 되어 있으니, 여자의 입장에서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는 없었다. 그야, 좋은 게 좋은 거라지만 복지가 좋으면 좋을수록 '우리'들을 모은 그 안대 쓴 남자의 정체가 궁금해지지.
"뭐, 귀여우니까 괜찮잖아?"
당신이 내뱉어내는 요상한 소리에 여자는 웃음을 이어가며 말했다. 귀여우니까 된 거다. 그런 생각을 하며 술을 홀짝인다.
"아하... 쓴 거 못 먹는 구나."
보면 볼수록 애 같은 면이 있단 말이야. 애쉬는 고개를 끄덕인다. "탄산 타 먹으면 못 먹을 것도 아니겠지만..." 여자는 말끝을 흐리며 안주를 집어먹는다. 조금 더 달게 만들어서 먹을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술을 먹일 필요는 없겠지 본인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눈치이고. -
921 앨런-애쉬 (vqbiQe9tCs) 2020. 10. 5. 오전 12:34:39"어라, 그러게..."
먹고있던 도중 애쉬가 먼저 꺼낸 조용한 의문.
숨어지내는 입장은 앨런 혼자서 지낸거랑 지금 다같이 지내는 것에는 엄연히 큰 차이점은 없었다.
눈에 띄면 안돼며 오히려 얼굴 비추는 것도 조심해야될 상황. 그런 와중에 이러한 다양한 음식들이 날려져 있다니...
"설마 직접 요리한건가...?!"
아까부터 의외의 일면을 보인 오드이다보니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태연하게 이 많은 음식들을 준비했을 거랑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다. 특히나 그런 무서운 모습으로 왕게임이라던가 기념일을 챙기는 나름 재미난 성격이기도 하니깐 말이다.
"잠...으에?!"
애쉬가 귀엽다는 말에 순간 얼빠진 소리를 냈다.
이상하다. 보통 그런 얘기 스스럼 없이 하는 것일까?
분명 앨런이 혼자서 숨어지낸 기간이 길다면 길고 짧지는 않았으니 그 와중에 세상이 변했을...라기보다 혼자 지낸 앨런이기에 오히려 이러한 이벤트들에 약한 것일 것이다.
"크흠..."
잡생각을 떨칠 생각에 헛기침을 한 그는 순간 애쉬가 중얼거린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정말로 술에 탄산을 넣으면 맛있어지는거야?!"
유레카가 절로 나올 만한 내용.
바로 실험하기 위에 술 근처에 콜라...는 뭔가 색이 변질될 거 같아 무서워서 나름 투명한 색의 사이다를 투하시켰다.
술잔에는 탄산 특유의 기포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다. 그것을 빨대로 한모금 입에 머금더니 이내 앨런은 놀란 듯한 톤으로 말하였다.
"나쁘지 않은걸! 애쉬는 천재구나!"
난생처음 새로운 시도에 놀라기 그지 없는 하루가 되어가고 있었다. -
922 애쉬 - 앨런 (Xr9MEdQkow) 2020. 10. 5. 오전 12:46:02"... 그 안대 낀 사람? 오드가?"
이름, 오드가 맞았지? 제대로 된 대화는 나눠본 적이 없어서인가, 이름이 가물가물했다. 그, 키가 190은 넘어보이는 안대 낀 남자가 요리를? "에이 설-... 그럴 듯 한데...?" 그런 외모로(?) 왕게임 같은 것을 주최한 사람이니까, 왠지 이것들을 전부 요리했다고 해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음음, 그, 이런 것을 뭐라고 하더라, 갭모에? 아무튼 그런 거지."
어디선가 주워들었을 것이 분명한 단어를 내뱉으며 여자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덩치가 크던, 외모가 험악하던, 귀여운 행동을 하면 귀여운 거다. 그렇고 말고. 당신이 크다곤 하지만 일단 여자와는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자가 그렇게 느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만.
"맛있어진다고 할까... 뭐 적당히 달아지고 쓴 맛은 좀 가시지."
그래서 음료수를 타 먹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꽤 많다. 본인은 뭘 타먹으면 술이 그 본래의 맛을 잃기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지만 말이다. 여자는 당신이 술에 사이다를 타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당신이 술을 입에 머금는 것까지 흥미롭다는 듯한 시선으로 바라보았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려나.
"어때? 괜찮지? 내가 만들어낸 건 아니긴 하지만!"
여자는 낄낄 웃으며 술이 반쯤 남은 자신의 술잔을 슥 들이민다. "건배?" 이런 건 건배까지 해줘야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라는 것이 여자의 지론이었다. -
923 앨런-애쉬 (vqbiQe9tCs) 2020. 10. 5. 오전 12:57:27"그렇지, 있을 법하단 말이지."
자신의 말에 묘하게 설득 당하는 애쉬를 보면서 앨런이 말하였다.
아침부터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자기들도 셰프 멤버가 있다던가. 아니 역시 그런 미지의 인물의 등장 가능성은 적다. 미스테리 소설고 아니니.
오드란 인물은 잘 모르는 것은 앨런도 마찬가지였지만 자신처럼 무언가를 숨기는 사람인 것은 확실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죽었다고 살아난 것은...
뭐, 일단 좋은 순간에 좋은 것들을 먹고 있으니 지금은 생각지 않기로 할까? 생각하면서 음식을 먹어대고 있었다.
애쉬가 갭모에라고 말하자 앨런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역시나 이번에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기 때문이다.
아니. 앨런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었다. 예전의 '그'는 대화하다보면 이상한 지식을 많이 알려줬으니 말이다. 한귀로 듣고 흘려서 잘 기억 안나지만 말이다.
그리고 애쉬가 알려준 술을 맛있는 방법을 터득하여 애쉬가 건배를 유도하자 경쾌하자 "건배~!"라고 망하면서 잔을 짠하고 쳤다.
"아아~ 그래도 이래나 저래나 즐거운 하루네~" -
924 애쉬 - 앨런 (Xr9MEdQkow) 2020. 10. 5. 오전 1:04:22갸웃거리는 당신의 모습에 여자는 "그러니까 갭모에란 게 뭐냐면-" 하고 설명하려다 입을 딱 다물어 버린다. 애초에 본인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다른 이에게 뭐라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도, 갭모에라는 요상한 개념을.
"뭐 아무튼... 뭐가 됐든 귀엽다는 거니까!"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본인 마음대로 적당히 결론을 지어버린다. 그래 뭐, 아무튼 귀엽다는 뜻이잖아?
"건배~!"
서로의 잔이 부딪히면서 소리가 명쾌히 울렸다. 건배 뒤에 원샷은 국룰! 여자는 잔에 남은 술을 전부 입안에 털어넣고는 새로 잔을 채운다.
"아-그렇지, 오늘 왕게임도 꽤 재밌지 않았어? 당신 꽤 자주 걸리던데."
여자는 키득거렸다. 여자가 피안과 러브샷을 해야 했던 걸 제외하면, 거의 매번 걸리지 않았었나. -
925 앨런-애쉬 (vqbiQe9tCs) 2020. 10. 5. 오전 1:14:53"크윽...그말 역시 익숙지 않으니깐 힘들어...!"
애쉬의 계속되는 말에 앨런이 얕은 소리를 내버리면서ㅠ말하였다.
그야 일평생을 펜리르에서 이리저리 치여 보냈고 그 당시에는 같이 지내는 사람들고 딱히 그런 말을 잘하는 사람들고ㅠ아니었으니 말이다.
아무튼 나름대로 긴장을 늦추기 위해 심호흡을 하면서 잔을 치는 것과 함께 애쉬의 이야기에 말을 이어갔다.
"으음, 그러고보니 손등키스라덩가 목등도 탔었지. 이러나저러나 전부 처음이어서 신기했었어! 그...눈싸움도 말이지."
앨런은 조금 고양된 목소리로 말하였다.
물론 손등키스는 뭔가 그림이 요상했고(?) 목등은 생각보다 높아서 무서웠고 안는 것은 떨렸지만. 그 모든 것이 새롭고 즐거운 것들이랑 것 만큼은 달라지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너도 마지막 즈음에 자주 걸린거 같았는데...운명의 장난이란 것일까."
앨런은 술을 빨아마시면서 심드렁하게 말하였다.
뭔가 취기가 도는 것일까 눈이 피곤해지는 감이 없지 않게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
926 애쉬 - 앨런 (Xr9MEdQkow) 2020. 10. 5. 오전 1:25:00"그렇다면 익숙해 질때까지 들으면 되는 것이다!"
여자는 기적의 논리를 내세우며 키들거린다. 나쁜 말도 아니고, 좋은 말은 많이 들어서 익숙해지면 좋은 것이 아닌가. 무엇보다, 여자는 진심으로 이 레지스탕스의 전원이 조금은 귀여운 일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이었다. 아직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눠보지 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 잘 모른다 뿐이지 다들 귀여운 일면이 하나씩은 있으니까 말이야.
"음, 목마 타고 구호 외치기는 좀 웃겼지. 눈싸움은... 뭐, 눈싸움이라 하기에는 당신, 눈 감고 있지 않았어?"
여자가 웃음끼를 머금은 목소리로 질문했다. 분명 어느 순간부터인가 눈을 감고 안 떴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 그래도 손등키스는 재밌었어." 구경하는 내가 말이지. 걸릴 사람이 남자들 밖에 없는 상황에 손등키스를 시킨 건 뭔 정신이었을까 싶었지만, 재미있었으니 아무래도 좋다.
"처음 한 두턴 정도 빼고 전부 걸렸을걸? 그 러브샷도 그렇고."
당신이 심드렁하게 말하는 것에 여자는 고개를 갸울이며 술을 한모금 더 머금는다. "당신 피곤해? 벌써 취한 거면 가서 자는 게 어때?" 여자가 넌지시 권유했다. -
927 앨런-애쉬 (vqbiQe9tCs) 2020. 10. 5. 오전 1:33:51"완전 일직선적인 방식이구만?!"
계속 들으면 나아진다니 그런 해결법을 제시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것이 진짜 쾌활한 성격의 사람의 마인드인가?! 조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잠깐 그건 어떻게 안거야?!"
가면 너머라서 모르고 있었을텐데 어떻게 들킨 것인가 싶었다. 감인가?! 아니면 그 사이에 렌즈를 뚫어져라 봐서 알게된건가?! 어느쪽이든 부끄러운 상황인 것은 변함이 없었다.
생각해보니 목마에서도 이상한 구호를 외쳐다녔다지? 빡빡이라니...! 아직 그정도의 나이가 아니잖은가!
"윽...러브샷...! 그것도 처음 본 것이긴했지."
앨런은 또 다시 당황하면서 말하였다.
세상에 남녀 둘이서 근거리로...! 지금의 앨런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러니, 파렴치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나오는 것일테지.
나름 배려하는 애쉬의 말에 앨런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직 먹을 수 있어...! 지금 아니면 언제 또 먹을지 모르지아나..!"
의식은 못하나 보지만 혀가 이미 꼬인 상태에서 케이크를 우걱우걱 모습이 퍽이나 한심해보일 것이다. -
928 애쉬주 (Xr9MEdQkow) 2020. 10. 5. 오전 1:35:35아 잠깐잠깐. 가면이 눈이 안 보이는 구조였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눈 부근이 보이는 걸로 착각했네요...(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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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앨런주 (vqbiQe9tCs) 2020. 10. 5. 오전 1:40:00뭐 감이라도 맞춘 것이라고 하면되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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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애쉬주 (Xr9MEdQkow) 2020. 10. 5. 오전 1:40:39그럼 적당히 감이라고 하겠습니다 죄송해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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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앨런주 (vqbiQe9tCs) 2020. 10. 5. 오전 1:43:17아닙니다 아닙니다! 자세히 보면 보이는 렌즈 부분일수도 있고 말이죠! 피부라던가 얼굴이 NG이기 때문에 다른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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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애쉬 - 앨런 (Xr9MEdQkow) 2020. 10. 5. 오전 1:48:06"장벽은 피해가는 게 아니라 부숴서 넘어가라고 있는 거니까!"
아니다. 사랑에 따라 돌아갈 수도 있고, 뛰어넘을 수도 있고, 단순히 멈춰설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방식들은 여자에게는 맞지 않는 모양이었지.
"어떻게 맞추긴. 여자의 감이지."
여자는 당신의 가면의 렌즈, 그러니까, 눈 부분을 빤히 들여다보는 채로 대답했다. 이제까지의 정황들로 미루어보아 적당히 때려맞춘건데, 설마 진짜로 눈을 감고 있었을 줄이야.
"뭐야, 본인이 한 것도 아니면서 반응이 너무 격한데? 한 번 직접 해볼래?"
의외로 그렇게까지 부끄럽지만은 않다. 술이 들어간다면 말이지. 여자는 장난을 치듯이 당신에게 권하고는 어깨를 으쓱였다.
"이미 반쯤 취한 것 같은데... 뭐 그래,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먹고 죽자!"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면 안된다. 하지만 여자는 태연하게 안주를 집어먹었다. 그래, 언제 어디서 지배자한테 당해 헬로 떨어질지 모르는데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자. 한 번 죽었다가 사지 멀쩡히 살아돌아온 사례가 있긴 했지만, 본인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장담은 없었으니가. -
933 애쉬주 (Xr9MEdQkow) 2020. 10. 5. 오전 1:48:47그렇다니 다행이네요...!! 앞으로는 시트를 좀 더 꼼꼼히 읽어보는 것으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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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앨런-애쉬 (vqbiQe9tCs) 2020. 10. 5. 오전 1:55:54"뭔가 멋있는 대사를 읊어주네."
애쉬의 말에 앨런은 나름대로 동경하는 듯한 의미로 동조해주었다. 장벽은 부수는거라. 기억 속에 누군가가 하였던 말이었던 기분이 든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있던 것이 실제로 감이란 것에 한번 더 놀랐다.
여자의 감. 실존하는 거였구나...!
"에?! 안돼 안돼! 절대 못해! 파렴치해서 죽을지도 몰라!"
애쉬의 말에 앨런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취기에 정신이 홀려서 그런가 아까와 같았으면 소심하게 말했을 일을 꽤나 격하게 나 반응 하였다.
술에 취하면 솔직해진다는 소문도 진실이었던 것인가?!
하여튼 음식을 이래저래 집어먹다가 앨런은 몸을 일으켜 세웠다.
안 그래도 덩치 큰 몸이 비틀비틀 걸어가는 모습이 어느정도 위태로워보였으나 앨런은 꿋꿋하게 몸을 일으켜 세울 뿐이었다.
"으음...역시 이제 슬슬 피곤하니 나는 먼저 들어가야겠네~ 좋은 밤 보내시길~"
앨런은 그리 말하면서 몸을 돌려 자신이 방 쪽으로 향하였다.
취기에 쌓여져 있었을 뿐인가? 앨런은 힐끔 애쉬를 보다가 멋쩍은 듯이 가면의 부리 부분을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그...애쉬도 이래저래 멋있다고 생각해. 당당한 점이라던지 말이야!"
그리고는 이만! 이라는 말을 하면서 급히 자러 돌아갔다.
정말...오늘 하루는 무척이나 정신없고 즐거운 하루였던거 같았다.
//으아~ 피곤하니 이쯤에서~ 끊을게요! 계속 아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쉬주! -
935 애쉬주 (Xr9MEdQkow) 2020. 10. 5. 오전 2:00:25저도 슬슬 눈이 감겨오니 막레로 받겠습니다!! 저야말로 놀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수고하셨어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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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앨런주 (vqbiQe9tCs) 2020. 10. 5. 오전 2:02:56네~ 안녕히주무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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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애쉬주 (Xr9MEdQkow) 2020. 10. 5. 오전 2:03:54안녕히 주무세요! 셔터 내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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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하루가 끝나고... (vqbiQe9tCs) 2020. 10. 5. 오전 2:12:15한바탕의 소동이 끝난 뒤.
앨런은 여느때처럼 혼자 방에 들어와 갑갑한 코트들을 벗어던지고는 침대에 걸터 앉았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 천장을 멍하니 보면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왕게임도 명령하는 것도 당하는 것도 목마도 그...파렴치한 것들도 모두 처음보고 처음 해보는 일들이었다.
펜리르에서 실험을 당하고 탈출하여 쫓기는 동안 그러한 마음의 여유는 없었으니 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즐거웠지...”
앨런은 그리 중얼거렸다.
마지막으로 가면을 벗어낼 때 였을까. 스산한 목소리가 앨런을 감싸돌았다.
[정말로?]
앨런은 흠칫거리면서 침대에 벌떡 일어났다. 아직 취기가 다 가시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 침대 근처에 있는 전신거울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 불균형적인 발걸음으로 앨런의 몸이 전신 거울 앞으로 움직여졌다. 앨런의 키는 전신 거울보다 더 컸으니 얼굴을 보려면 몸을 숙여야만 하였다.
그렇기에 몸을 움츠리며 거울 속을 빤히 바라보자 앨런의 얼굴이 거울에 비추어졌다.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생기가 느껴지지 않는 검푸른 피부색, 수많은 잔 상처들과 바늘과 실로 꿰메어진 얼굴, 힘이 없이 축 늘어진 눈동자, 찢어진 입가. 역시나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을 흉측한 외모였다.
이런 모습을 보일 바에야 저 가면을 쓰는게 훨씬 나아...그런 생각을 하는 찰나, 거울 속에 있던 그가 미소를 짓던 것이 아닌가.
상황이 이해사 안가 당황할 새도 없이 거울 속의 존재가 말하였다.
[정말로 오늘 하루가 즐거웠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야...”
눈살을 찌푸리면서 앨런이 말하자 거울 속의 그는 입가를 막으며 키득거렸다.
[아니, 내 말은...네가...우리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냐는거지.]
거울 속의 존재의 말에 기분이 상한 듯 앨런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져만 가고 있었다.
[어차피 ‘가면’을 쓰지 않으면 모두 좋아해주지 않아. ‘가면’이 없으면 솔직해질 수도 없은 하찮은 인생이잖아.]
“닥쳐.”
구겨지는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거울이 주절거렸다.
[솔직히 조마조마했지? ‘가면’이 벗겨져서 그 끔찍한 몰골을 보일 생각에...우리는 어차피 그런 괴물이야. 애정도 관심도 즐거움도 가질 자격이 없는 그런 하찮은 괴물일 뿐이지.]
“닥쳐...닥치라고...나는 변했어...그날부터...”
[손에 피를 묻히고 말이지.]
“!!”
앨런은 그 말과 함께 주먹을 힘껏 휘둘러 거울을 부셔버렸다. 거울의 파편이 장갑을 찢어 피를 흘리게 하고 손에 꽃혔으나 애초에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앨런에게는 사사로운 일이었다.
“...”
엉망진창으로 길게 늘어진 백발이 그의 어깨까지 닿아지는 것을 한밤의 달빛이 비추었다.
주먹을 꼭 쥔 손에 힘을 주자 피가 더더욱 흐를 뿐이었다.
주춤거리면서 세면당으로 향하였을 때 순식간에 초췌해진 그의 얼굴이 비추어졌다.
‘가면’만 있다면 문제 없다. 그의 추악한 ‘일면’도 끔찍했던 과거도 ‘가면’이 전부 가려줄테니...
앨런은 그리 생각하며 손등에 벅힌 거울의 파편들을 하나씩 뽑아 나갔다.
//모처럼 새벽이니 독백과 함께 셔터 내립니다...! -
939 애쉬주 (dbZhLSLPyc) 2020. 10. 5. 오전 10:24:24헉 어제 자러가자마자 앨런의 독백이 올라왔었군요! 아이고 앨런아 😭😭😭
셔터 올리고 갈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940 비우주 (fDZEI5.01Q) 2020. 10. 5. 오전 10:44:26🙇♀️갱신하고 갑니다!
앨런아..앨런아......!!!😭 -
941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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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19:53다음판도 세워뒀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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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과거는 시들기 직전의 꽃과 같은 (n0e9I/R8tk) 2020. 10. 5. 오후 1:43:28과거는 시들기 직전의 꽃과 같은 나날이었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 처음 해보는 황당하기 그지 없는 말. 레지스탕스에 들어오고난 뒤에 너에게는 처음이라는 단어가 자주 떠올랐던가. 처음, 모든 것이 처음이고 생소하고 생경했지. 무기질적인 눈동자로 간밤에 있었던 상황 속의 흥겨운 분위기를 담고 그 분위기에 감화되어 너도 황당한 말을 건조하게나마 내뱉고. 그래. 솔직히 즐거웠지. 아, 정정하자. 즐겁다라는 감정을 처음 느꼈지.
두루마기식 반코트를 벗어서 아무렇게나 침대 위에 던져두고 너는 창문에 비딱하게 걸터앉아 왼손을 창밖으로 늘어트린 채였다. 곰방대에서 희뿌연 연기가 흘러나와 어두운 하늘을 물들였다가 흐트러지기를 반복했다. 그래. 즐거웠다. 도구로 태어나서 도구로 이용당했던 너에게. 같은 레지스탕스의 고풍스러운 언어를 구사하는 이에게서 받은 팔찌와 반지가 네 방의 창틀에 놓여져서 바싹 말라가고 있었다. 캄캄한 방과 캄캄한 하늘. 그 속에서 빛나는 것과 같은 네 옥빛 눈동자가 데룩 구르며 그것들을 응시했을 것이다. 아,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것 같다. 쥐어버리면 바스라질 것 같아서 손에 쥘 수 없었지.
너의 과거는 곧 시들어버릴 것 같은 꽃과 같은 나날이었다.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하던 목소리와 비명소리가 가득하던, 그 도시에서 너는 무엇을 했나. 목이 쉴 정도로 애원했던가. 곰방대를 쥔 네 왼손이 위로 올라와 본래라면 팔이 있어야했던 부근에 닿으려고 했다가 화들짝 놀라서, 떼어냈다. 용케 곰방대를 떨어트리진 않았어. 그렇지? 너는 세우고 있던 한쪽 무릎에 얼굴을 기대고 그늘이 지는 눈매를 질끈 감았다.
즐거움보다 더 우선시 해야하는 게 있었다.
레지스탕스 내의 사람들과 친해지기에 너는 이기적이였고 생존적이었다. 감정을 드러내는데 서툴고 어색한 네게 생존과 직결된 본성과 본능은 우선이다. 너는 본래 펜리르에서 도망치려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미친 과학자가 너를 제우스에게 데려갔기 때문일 터. 살아남기 위해 그 지옥을 견뎌냈더니 더한 지옥으로 끌려들어갔고. 지옥과 지옥이 겹쳐지니 그곳은 나락이었더라. 너는 그 나락을 헤맸으며 겨우 도망쳤지만 그건 온전히 네가 원하는 생존이 아니었다.
"즐거웠지."
허나 그것은 너에게 아주 일부분이어야했다. 너는, 레지스탕스의 이들과 친해지지 말아야한다. 너는 살아야한다는 본능적인 목적이 있었으니. 그러니 지금만큼은 이 나날을 불안에 젖어 즐겨라. 비우. 잠들지 못하는 시간동안 과거의 악몽에 시달리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이건 무슨 독백이죠 하고 물으신다면 비우의 의식의 흐름에 따른 복잡한 독백이라고 하겠습니다. 겸사겸사 캐 서사도 살짝? 아무튼 독백 올리고 저는 가보겠습니다🙇♀️ 모두 월요일 힘내시는겁니다. -
944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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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애쉬주 (FxUJ3ol2MQ) 2020. 10. 5. 오후 3:03:14아이고 비우야 ㅠㅠㅠㅠ 우리 스레 아이들 다들 행복하게 해주세요 엉엉 ㅠㅠㅠ
갱신해두고 갈게요! 다들 월요일 화이팅!! -
946 보노보노◆PFVuJqoCPs (kl01Ko99tU) 2020. 10. 5. 오후 3:11:34어서오세요 애쉬주! 그리고 이따 봐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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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5:04:21갱신해둘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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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5:44:09갱신하면서 맛저하세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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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비우주 (LxQLIPUxG2) 2020. 10. 5. 오후 6:20:45현생 너무 싫은 것입니다😭 열시쯤 뵙겠습니다. 맛저들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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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7:08:38저녁 먹고 갱신할게요:8 그리고 일상 구해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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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7:14:38갱신합니다.
헉 일상! 저요! -
952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7:40:12므악... 졸려서 늦게 봤네요...!!! 갱신합니다:8 혹시 앨런주 계실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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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7:48:58아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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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7:53:30헉 어서오세요:8!! 늦게 봐서 정말 미안해요(머리박)
일상 돌릴 수 있나요?:8 -
955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7:54:09지금의 저라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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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7:55:24앗 멋지다!:8(심쿵(???
그럼 선레를 가져오세욧!!>:8(나쁨)
그리고 원하는 NMPC를 골라주세여:8!! -
957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7:58:37저번에는 카론이었으니 이번에는 오드로 하죠! 선레 가져오겠습니다!(호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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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앨런 벨벳 (8VHQYxzgS6) 2020. 10. 5. 오후 8:02:53꿈을 꿨다.
피투성이로 뒤덮힌 존재. 가쁜 숨을 몰아쉬며 거대한 몸집으로 사람을 살해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짐승과 다를바 없었다. 짐승은 이쪽을 쳐다본다.
핏빛들이 마치 빛을 발하듯 선명하게 그 존재를 비추어주었다. 그 괴물은...
"..."
이상한 꿈을 꾸었다. 앨런은 그리 생각하였다.
어제 취기로 쓰러지고 지금까지 잔 것일까? 어쩌면 그는 술에 잘 맞는 체질이 아닐지도 모른다.
어떠하였든 앨런은 바깥 공기라도 쐬고 싶은 기분이었다. 창문을 여는 간단한 방법도 있었지만 직접 걸어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그의 성격상 재빠르게 옷을 갑춰 입은 채 방 밖을 빠져나왔다.
조금씩 걸어나가니 그나마 기분이 나아지는 것만 같았다. 어느정도 걸어가면 어제 왕게임을 한 응접실이 살그머니 보였다.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니 기분 나쁜 악몽의 광경이 잊혀져가고 있었다.
그럼, 이제 어디를 갈까? 이 넓은 저택에 대해 아직 전부 알아낸 것은 없기에 앨런은 탐험을 하는 기분으로 저택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하였다. -
959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8:05:30잠시만요오오....!!!! 답레 조금 늦게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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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비우주 (r1I.38ENnk) 2020. 10. 5. 오후 8:05:43(슬그머니 팝콘 장착) 귀갓길에 슬그머니 갱신하면서 관전을 외치고 갑니다! 집 가면, 나도 일상 구할거야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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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8:06:50천천히ㅜ해주세요 보노캡~
안녕하십니까 비우주! -
962 비우주 (r1I.38ENnk) 2020. 10. 5. 오후 8:08:03안녕하십니까 앨런주! (큰절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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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8:15:54?! 큰절?! 그럼 전(그랜절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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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비우주 (r1I.38ENnk) 2020. 10. 5. 오후 8:24:18앗 지금 제가 이모티콘을 못써서 ㅋㅋㅋ 그 제가 자주 쓰는 그 이모티콘입니다만 그랜절!? (전설의 그 그랜절 인사로 받아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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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8:28:22이모티콘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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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8:43:22앗 캡틴 저 잠시 있다가 오겠습니다 혹여나 답레를 보면 바로 쓰도록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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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오드 - 앨런◆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8:49:30술병을 들고 밖으로 나오던 오드는 인기척에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그는 그 방향으로 따라 나왔다가 앨런을 발견했다.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정확하게는 어디로 가고 있나,였을 것이다. 오드가 앨런을 보곤 무엇이 생각 났는지, 그에게 자신이 들고 있던 술병을 건네려는 것처럼 내밀었다.
"잠이 오지 않는다면, 한 잔 하게. 내가 섞은 것이긴 하지만 한 잔 먹고 잠이 올 거라고 생각이 든다만."
역시후환을막는편이좋다
오드가 말했다. -
968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8:51:43비우주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8
어쩌다 이렇게 짧아졌죠..(동공지진) -
969 앨런-오드 (8VHQYxzgS6) 2020. 10. 5. 오후 9:45:36"오드?"
정면에서 누군가가 나타났다 싶었더니 오드였다.
술병을 건내는 그의 모습을 보며 한동안 잠잠히 있더니 앨런이 하하 웃음소리를 내면서ㅠ말하였다.
"이야~ 그게 곤히 자다 깬 것이라 또 자기도 뭐해서 말이지~ 새벽의 산책 같은 느낌?"
/급하게 올린다구 쫌 짧아서 죄송합니다! -
970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0:27:55"맞다. 잠이 오지 않아, 이 곳을 돌아다니고 있었지."
오드가 고개를 살짝 까딱였다.
"마침 잘 됐군. 지금은 밖에 녹음도 짙으니, 밖에서 한 잔 걸치는 게 어떤가? 다시 돌아온 자들끼리."
아마, 자신과 당신 둘 다 헬에 갔다 왔기 때문에 그 말을 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그는 솜씨 좋게 술병의 입구 부분을 손가락 사이에 끼웠다. 그리곤 입구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잠깐이나마, 마시면서 이야기 할 정도의 술은 있다. 안주는 조금 아쉽지만."
//괜찮아요:8 저도 발견이 늦었기 떄문에...(주륵) -
971 앨런-오드 (8VHQYxzgS6) 2020. 10. 5. 오후 10:37:32"우연이네~ 손등키스를한 인연같은건가? 하하~"
그런 괴상한 인연이 있을까 싶었으나 앨런은 나름 낙천적인 웃음을 지으면서 농담을 던졌다.
"그것도 나쁘진 않겠는걸."
마침 할 일도 없을터였다. 오드의 말에 앨런은 바로 승낙하였다.
다시 돌아온 자들끼리.
분명 오드와 앨런은 첫 지배자와 전투에서 사망하였다. 그리고 살아났다. 그런 비현실적인 일이 어디있겠냐만은 이미 일어난 것은 확실하였다.
"으음~"
밖으로 나간 앨런은 마실 것을 보면서 고민하는 듯 해보였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싶어서였다.
그렇게 생각하다가 이야기를 정하는 것 보다는 궁금한 것을 이야기하기로 하였다.
"오드도 만난거야? 하데스란 지배자와?" -
972 오드 - 앨런◆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1:03:09"그런 것도 맞긴 하군."
손등키스에 무릎 꿇은 것 까지. 왕게임에서 무언가를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그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그렇게 생각에 잠겨있지 않아도 된다. 무거운 분위기를 잡자고 여기서 마시자고 한 것은 아니니."
오드는 그렇게 말하며, 어딘가 그리운 표정으로 이파리들이 풍성해진 나무들을 응시했다. 술잔을 들이키려던 순간, 앨런의 물음에 그는 술을 뿜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 만났지. 아니, 오히려 안 만나는 게 이상하다. 그녀는 [헬] 밖으론 절대 나오지 않으니까."
하데스의 모습을 떠올린 그는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나도 궁금해졌는데, 갑자기 그 힘은 어떻게 된 건가?" -
973 앨런-오드 (8VHQYxzgS6) 2020. 10. 5. 오후 11:08:50오드의 말에 앨런은 조심히 술을 빨대로 빨아마시면서 목을 축였다.
"읏 역시 좆 쓴데...혹시 사이다 있어?"
못말리는 단거 환장이다.
하여튼 오드의 말을 듣다가 앨런이 그때 얻은 힘에 대해 질문하자 순간 앨런은 그때 당시의 일을 이야기하였다.
"그러니깐 죽었다 생각한 순간 [헬]에 떨어져서 이제 죽었구나 싶었어. 그리고 하데스와 카론을 만나게 되었지. 분명히..."
그때의 일을 떠올리다가 입을 열었다.
"아직 죽을 때가 아니었다고 했었어.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갑자기 오게 된 이유를 물어서 지배자와 싸워 죽었다고 하니깐 별 말 안하고 다시 돌려보내준다고 하더라고. 그리고는 눈 뜨자마자 힘이 넘쳐 흘렀단 말이지. 단 한순간이었지만 말이야." -
974 앨런-오드 (8VHQYxzgS6) 2020. 10. 5. 오후 11:09:33>>973
으아 엄청난 오타가...!
저 위에 "좀"이라는 뜻입니다! "좀"! -
975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1:15:42>>973 (당황)(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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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1:16:15>>974 앗 그것이로군요 알겠습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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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11:22:29너무 급해서 이름에도 실수를...! 으아아 부끄러워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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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1:23:53"그렇다면 그럴 것이다. 그녀의 말은 분명 정확하다."
오드는 어딘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리곤, 단 걸 찾는 앨런의 모습에 잠깐 입을 다물었다가 품에서 작은 병을 꺼냈다.
"꿀이다. 이것이 아마 가장 정확하게 달 것이라고 본다."
물론꿀은아니다
꺼낸 병을 앨런에게 건네듯 내민 오드는 가만히 앨런의 말을 들었다. 그리고 무거운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완벽하게 잊혀진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군. 지배자들이 자리에 앉기 전에 죽였던 신이 4명 있었다. 오딘, 튀르, 토르, 프레이야 까지. 이렇게 넷인데........ 자네가 썼던 그 힘의 위력은 아무리 봐도.... [튀르]의 것이야. 하데스가 손을 써 뒀겠지. 그녀는 죽은 자들의 왕이니까."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어가면서 설명하던 그가 앨런을 보곤 픽 웃었다.
"설마하니, 알려지지 않던 신의 이능의 위력을 볼 줄이야." -
979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1:24:20저도 이름 실수를 했으니 쌤쌤이에요:8!!!
이렇게 앨런은 떡밥을 털어갑니다... :8 -
980 앨런-오드 (8VHQYxzgS6) 2020. 10. 5. 오후 11:33:15"뭐...거짓말을 할만한 사람은 아니었지."
그녀의 어조라던가 말투는 이상한 얘기를 빙 둘러서 할만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게, 지배자를 친다고 말한 사람이 이상하지 않냐고 물었을 때 금방 아니라고 말하였으니 말이다.
꿀을 건내주는 오드를 보고서는 앨런은 잠시 가만히 있다가 입을 열었다.
"혹시 언제나 들고 다니는거야?"
고개를 갸웃 거리며 의구심을 풀었다.
뭐든 들고 다니는 것일까? 그렇다면 정말로 어제의 요리들은 직접이지 않을까? 라는 의심이 점점 생기고 있었다.
아 젠장 그거 먼저 물어볼걸! 이라고 생각하였다.
"지배자들이 죽인 신?"
오드의 말에 앨런은 놀란 눈치였다.
그야 그럴게 그런 이야기는 난생처음 들었으니 말이다.
"그럼 그 [튀르]란 자의 이능을 하데스가 임의적으로 내가 사용하게끔 해줬다는 뜻이로군." -
981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11:35:49사실 떡밥을 알아가기 위한 저의 큰 그림이었습니다!(아니다)
근데 북유럽신화를 쓸 수 없다는 것은 그런 뜻이었군요...! -
982 보노보노◆PFVuJqoCPs (pUZ0ZtgD9o) 2020. 10. 5. 오후 11:38:16네 명이 더 있었답니다:8 죽었지만요:8
일다안....... 저는 피곤한 관계로 가보겠읍니다... 워 달이 밝네요!!! 내일 답레 드릴게요:8! -
983 앨런주 (8VHQYxzgS6) 2020. 10. 5. 오후 11:38:54안녕히주무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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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비우주 (XoAYa44HlA) 2020. 10. 6. 오전 12:18:54비우가 본 과거 속 인물이 설마사카?(헛다리 작렬) 귀가하자마자 현생 때문에 정신없어서 자기 전에 갱신하겠습니다🙇♀️ 아니 진짜 일상 못돌릴거라는 게 실제가 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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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보노보노◆PFVuJqoCPs (w0STe/LpAY) 2020. 10. 6. 오전 11:33:07갱신하고 갈게요:8!!!
일다안.... 퇴근 후에 답레 드리겠읍니다...;ㅁ;!! -
986 피안주 (YwuRdz394Q) 2020. 10. 6. 오후 12:36:03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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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오드 - 앨런◆PFVuJqoCPs (lxVzeWJjYs) 2020. 10. 6. 오후 2:26:28“아니? 단순한 감일세. 단 걸 좋아하겠거니, 하는 그런 감인 거지. 아까 보니, 술을 그리 즐기지도 않는 것 같아, 쓴 맛을 싫어하나 했네.”
단순한 감이었다고 대답한 그는 낮게 웃으면서 술잔을 기울였다.“아마, 지배자들과 그들의 사역마.... 정도 말고는 모를 거라 생각이 드네. 이미 잊혀졌고 그들이 전부 다 지워버렸으니.”
처음 듣는 이야기는 확실할 것이다. 오드가 어딘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럴 것이다. 튀르는 전쟁의 신이니, 잠시 동안, 힘을 길러준다고도 했으니까. 나도 잘은 모르네만...”
궁금증은 풀렸는가? 오드는 당신에게 그렇게 물었다. -
988 보노보노◆PFVuJqoCPs (lxVzeWJjYs) 2020. 10. 6. 오후 2:26:41갱신합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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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애쉬주 (SSXBXaXoak) 2020. 10. 6. 오후 3:08:16갱신해두고 갈게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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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보노보노◆PFVuJqoCPs (lxVzeWJjYs) 2020. 10. 6. 오후 3:10:08어서오세요 애쉬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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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보노보노◆PFVuJqoCPs (lxVzeWJjYs) 2020. 10. 6. 오후 4:41:26갱신할게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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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보노보노◆PFVuJqoCPs (lxVzeWJjYs) 2020. 10. 6. 오후 6:44:58갱신해요!:8 사과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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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앨런-오드 (H3n/n7gSv2) 2020. 10. 6. 오후 6:48:05"꽤나 세심하게 보고있었구나."
앨런은 놀란 듯한 표정으로 이야기하였다.
정신없는 이벤트 도중에 남들의 패턴을 빤히 아는 이들은 아마 없을테니깐 말이다.
...아니 생각해보니 애쉬도 단번에 알아차리지 않았나?
여하간 어찌되었든 죽어버린 지배자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되고 있었으며 그들에 대한 정보는 이제 지배자와 사역마 외에는 아는 이들이 없다고 하였다.
궁금증이 풀렸는지 물어보는 오드에게 대하여 앨런은 조금 긴장한 기색으로 진지하게 말하였다.
"그럼 오드, 당신은 누구야?"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경계가 서린 말투였다.
앨런은 헛기침을 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당신이 죽어서 살아난 것을 본 것은 나뿐이기에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나도 [헬]에서 돌아왔지만 당신은 나와 달리 죽은 지배자들의 이능을 사용한 것도 나 처럼 몸이 수복이 된 것도 아니야. 이제 지배자들외에는 정보를 알리가 없는 4명의 지배자들에 대해 알고 있으며 죽음에서 아무렇지 않게 부활하였지. 아마 처음으로 죽음을 당한 나와 다르게 모종의 이유살아난 것일지도 모르지.
당신도 나와 처음에 만나봐서 알고 있었겠지만 나, 은근히 의심이 많은 사람이거든. 적어도 당신이 어떠한 사람인지는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앨런은 그리 보여도 사람에 대한 경계가 깊은 편이었다. 그러한 과거를 가지고 있었기에 필시 그럴 터이지만...
앨런의 가면은 오드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
994 앨런주 (H3n/n7gSv2) 2020. 10. 6. 오후 6:58:11갱신합니다~
택배 뜯다가 제 손톱에 제 손가락이 파요지는 불상사가 생겨 슬픕니다...나란 잉여... -
995 보노보노◆PFVuJqoCPs (lxVzeWJjYs) 2020. 10. 6. 오후 7:04:09아아악 앨런주 괜찮으세요!(뽀다다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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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보노보노◆PFVuJqoCPs (lxVzeWJjYs) 2020. 10. 6. 오후 7:04:42어머나 세상에..... 앨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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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비우주 (3eN0QFQMyM) 2020. 10. 6. 오후 7:15:15오자마자 보이는 앨런의 돌직구 질문! 어머... (팝콘장착🍿)(조용히 갱신한다) 으악 으아악 앨런주 괜찮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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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보노보노◆PFVuJqoCPs (lxVzeWJjYs) 2020. 10. 6. 오후 7:24:03어서오세요 비우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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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앨런주 (H3n/n7gSv2) 2020. 10. 6. 오후 7:25:00비우주 안녕하십니까~
앨런이 은근 귀찮은 캐릭터라!!(머리박 -
1000 보노보노◆PFVuJqoCPs (lxVzeWJjYs) 2020. 10. 6. 오후 7:31:59답레는 다음 판에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1000을 먹을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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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비우주 (hykb9CPF7w) 2020. 10. 6. 오후 7:38:05이 일상 엄청 흥미진진합니다. 모두 안녕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