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09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23번째 이야기 (1001)
오늘은 안 세우고 잘 줄 알았는데! ◆BBnlJ5x1BY
2020. 9. 23. 오전 12:39:50 - 2020. 9. 24. 오후 12: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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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늘은 안 세우고 잘 줄 알았는데!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전 12:39:50*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이번 주 이벤트 - situplay>1596242037>74 -
1 토우카주 (bxrewaicJo) 2020. 9. 23. 오전 1:54:39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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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1:54:50눈 깜짝할 사이에 펑하고 터져버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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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1:55:07토우카주의 팩트로 선동하자!
팩트니까 선동당해도 괜찮지 않을까 ? ?? ? -
4 익명의 목소리 (bxrewaicJo) 2020. 9. 23. 오전 1:56:01>>3 옳소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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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전 1:56:13시라세주 고생하셨습니닷! 켄야는 얌전히 남은 라멘을 먹으러간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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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1:56:38눈치 못채게 조금만 바꿔놨어 ㅋㅋㅋ -.- 진짜 선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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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1:56:59>>4 앗쉬 토우카주 데이터를켜라!!!!ㅋㅋㅋㅋㅋㅋㅋㅋ익명인데 나메가보이잔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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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전 1:57:01켄야주 고생했어!
아니 레이줔ㅋㅋㅋㅋㅋ 영상ㅋㅋㅋㅋㅋㅋ 이 신새벽에 가족톡방이랑 친구톡방에 링크때렸닼ㅋㅋㅋㅋ -
9 코하쿠주 (z7ojtANhKs) 2020. 9. 23. 오전 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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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1:57:17>>5
켄야주 시라세주 일상 수고 많았어!! ^ㅇ^ 청춘코미디 재밌게 지켜봤어~! -
11 토우카주 (bxrewaicJo) 2020. 9. 23. 오전 1:57:44>>7 (뻘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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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1:57:45켄야 시라세 일상 수고했어여`!!~! 결국 일상에 라멘이 나오고말았다...이렇게된이상 이번주는 라멘을 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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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코요 - 레이 (TCLUI1jY/c) 2020. 9. 23. 오전 1:57:51나직한 읊조림에 소리내어 말하지는 않았으나 머릿속으로 지나가는 생각은 있었다. 1년이란 시간이 지나 돌아와보니 저는 많이 잊혀져 있었다고. 원래의 '나'였다면 서운해했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희미하게 잊혀졌기에, 자신의 자리가 지켜졌다. 부족하기 짝없는 인형의 주제로 이만큼,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니 다 털어놓은 지금 지을 표정은 혼란과 두려움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깨달았다.
시선을 드는 그를 따라 고개를 들었다. 계속 시야 밖에서 맴돌던 노을에 보랏빛이 드문드문 번져있었다. 아름다웠다. 곧 검게 물들어 사라질 한순간이라 해도, 그 뒤로 찾아오는 어둠이 두렵지 않았기에, 아쉬움 없이 아름답다 생각했다. 투명한 잿빛 눈에 붉은 보랏빛이 오묘하게 서렸다. 그 풍경을 간직하려는 듯 오래도록 바라보고 있다가 천천히 고개를 내리며 말했다.
"그 말처럼, 어둠이 있기에 빛이 밝게 느껴지는거겠죠. 빛이 있기 때문에 어둠, 그림자도 생기는거구요."
"제가 저 자신에 대해 고민할 때 문득 그 사실을 접했었어요. 그리고 생각했죠. 제가 생겨난 것도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고. 정말 그런게 있는지 아직 찾지는 못했지만요."
불안히 떨리던 목소리는 어느새 많이 가라앉아 담담하게 말을 자아내었다. 그가 저리 차분하지 않았다면 제 불안도 이렇게 금새 가라앉지는 않았겠지. 그런 부분은 고마워해야 할까. 자연스레 지나가는 생각들을 흘려보내며 바람이 건들고 간 머리카락을 손으로 매만졌다.
"저 자신을 지운다니, 그런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걸요? 아니면 그렇게 들린 걸까요. 이상하네요. 정말 저를 지우고 싶었으면 학교에 다시 나오지도 않았겠죠. 예전의 저를 기억하는 사람과 숱하게 부딪힐지도 모르는데, 돌아올 리가 없잖아요. 제가 정말 그러고 싶었으면요."
가느다란 손가락이 구불진 머리카락을 빙글 휘어감고 풀기를 반복했다. 아는지 모르는지, 미약하게 휘어진 눈이 느릿히 깜빡였다. 긴 속눈썹 아래 둥글한 눈동자가 아래로 슬쩍 떨어졌다가 올라와 그를 향하더니 당돌하게도 말했다.
"이왕 들은 김에 더 들을래요? 선배. 지금부터 산책이라도 하면서요. 저 바다가 보고싶어졌거든요."
그러면서 한 손을 슥 내밀었다. 헐렁한 겉옷의 소매 속 가는 손을 내밀어놓고 재촉하는 말 대신 지그시 시선을 보내었다. -
14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전 1:58:18그새 터지다니, 이 무서운 새벽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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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전 1:58:39다음 일상은 언제쯤 구할까... 이거 꽤 지치네(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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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토우카주 (bxrewaicJo) 2020. 9. 23. 오전 1:58:59코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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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1:59:06>>8
채널에 다른 깜★쯱한 영상들도 많으니까 많이 애용해주세요~!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전 1:59:18꼬요주 어서오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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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1:59:59>>14
코요주 어서와~ 답레 가져왔구나 천천히 이어둘게
>>15
그치..? 일상이란게 참 안돌리때는 뭔가 허한데 돌릴때는 엄청 벅차 -
20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전 2:00:34대충 비설도 거의 다 털긴 털었으니까..
아. 하나 남긴 남았지만 이거는 그냥.. 그냥이니까? 아마도 알고 계신 분들은 알고 있을 그런 거? -
21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01:02갸아악 용이다악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기여우니깐봐드림,,,후
코요랑 레이 일상...달이다....달임 아무튼 MOON -
22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전 2:01:20>>17 그런데 호적메이트가 이 신새벽에 안자고 뭐하냐고 갱킹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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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코토네 - 유타카 (VxkbAs/R.U) 2020. 9. 23. 오전 2:01:37코토네는 자신의 머리칼이 고기의 부위로 치환되어 받아들여지고 있는 걸 모르는지, 제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칼을 내어준 채로 웃고 있었다. 두 남녀가 학교 하교길에서 멈추어서 머리칼을 만지게 해주고 만지고 있는 광경은 누군가의, 제 3자의 눈으로 본다면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기이할 것이 분명했다.
어쩌면 정말 홀린 것처럼 보이거나, 역으로 둘이 쌍으로 귀신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코토네는 거기까지 생각이 닿진 않았다. 당연하겠지만, 그녀는 신이니 그다지 령의 사고로 사유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었다.
JK로서의 숙고와 불자로서의 묵상은 있을지언정 령에 대한 상념은 없었다. 그녀는 그렇게 머리칼을 만져지고, 질문을 받으면서도 유타카의 희미한 경계심이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지는 알지 못했다.
어쩌면 경계가 아닌 긴장이 아닐까? 그녀는 생각했다.
새삼 떠올려보자면 머리칼을 만지게 해달라는 부탁은 상황과 여건에 따라서는 성희롱처럼 작용하기도 할 것처럼 보였다. 호기심을 누르긴 힘들지만 물어보고 싶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판단을 내린 코토네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놓아진 머리칼은 살짝 흐트러졌으나, 금세 몇 번의 손빗질을 거치니 돌아왔다.
"잘 관리하고, 푹 쉬고, 건강을 유지하면서...."
그녀는 문득 떠오른 것처럼 합장했다. 그 합장에 담긴 연륜이 보통이 아니었던고로, 그녀의 분위기는 일순 보살과도 같았다.
"불심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 이렇게 됐단다. 놀라울 것도 없어."
보통은 놀라운 것 투성이지만 적어도 그녀는 그리 여겼다. -
24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01:43아 근데 우리 스레 참치들 진짜 캐릭터 엄청 아끼는구나.. 과거사나 이런저런 사연도 슥슥 만들어내고
나는 씽크빅이 딸려서 그런거 생각을 못해~ 쭉 독백도 올라오고 그러는거 보면 대단한거 같음.. -
25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전 2:02:49>>19 그래. 텀 신경쓰지 말구 천천히 이어줘. 나도 많이 늦으니까.
다들 좋은새벽이야. 하지만 벌써 2시니까 일정 있는 참치들은 늦지않게 자러가라구. 안 그러면...(마취침 스윽) -
26 미쿠지 - 토우카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02:57쟁이 씨도 싫어.
소년은 스스로 그리 단호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었지만, 때로는 단호해져야 할 때도 있는 편이다. 점 씨와 쟁이 씨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 이름만은 사양이에요, 정말... 스-쨩이 무리라면 적어도 미-상. 안 될까요?"
한참 무릎을 낮춰 소녀와 시선을 맞춘 소년이 정말 봐달라는 듯 눈썹을 늘어뜨리고 가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미쿠지도 스쿠히코도 싫어, 인간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면 이번에는 작명에 신경쓸 테다.
"그리고, 명찰- 보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괜찮은가 싶었지만, 역시 가리시려고 애쓰는 것 같아서."
미즈코시 토우카... 이쪽도 미-상인가. 겹쳐 버린다면 좀 곤란하네, 또 다른 애칭을 개발해야 해? 소녀의 명찰을 지적하면서도 소년의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이 뱅글뱅글 돌았다. 방금 전, 1학년 성적표의 아래켠에서 스쳐지나간 이름이 떠오른 것은 덤이다.
//답레는 느긋하게 주세요!! -
27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전 2:03:48마자 :3... 용용주도 독백 써보고싶은데 딱히 사연이 없는거시야 ㅋㅋㅋㅋㅋㅋ 크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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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03:52>>21
달이다.. 다알.. 매사 진중한 캐릭터로 뽑은거 개후회중 ㅋㅋㅋ ㅠㅠㅠ 나는 이렇게 가벼운 사람인데.. 주제가 무겁다보니까 내가 감당을 못해
>>22
그럴때는.. 야~ 내가 더 귀여운거 보여줄게 하고 탱킹으로 밀어붙이는거야 ^.^ -
29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04:05씽크빅... 업서...... 암튼 일케 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까 그랬음 하고 끼워맞추는 중이라구요(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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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2:05:38올리기 전에 복사해놓길 잘했지... 터졌을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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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06:05>>25
살려주세욧.. \(;´ ་།`)/ 사실 레이같은 캐릭터는 익숙하지가 않아서 ㅠㅠ 내가 좀 진지한 상황 같은거에 유난히 더 약해.. 가뜩이나 곰손인데 그래서 더 느려집니도 ㅠㅠ.. 이해해줘서 고마워
>>27
용용이는 사연같은거 없어도 돼!! 그냥! 크와앙 하고 울부지저라!! -
32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전 2:06:32>>29 (방금 팔만대장경에 필적하는 독백을 떠올린다) :3...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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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전 2:07:02>>31 ㅋㅋㅋㅋㅋㅋㅋ 크와앙 원툴이냐구 ㅋㅋㅋㅋ 그왁그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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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2:07:30이 그왁그왁에는 철학이 깃들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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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전 2:07:54다들 너무 캐릭터 잘 짜셔서 전 쭈굴해져있는걸요...
아무튼. 그래도 마리아네 부모님은 능력은 있어서 다행입니다. 어디 말아먹지는 않았어(?)
마리아: 아니 그게 할 말입니까?
마리아주: (연대보증, 사업 말아먹기, 도주중..) 이런 것 보단 낫잖아..? -
36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08:37>>34
이 철학은 불경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37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10:05>>35 생각해보니 그건... 다행이네요(현실)
그런 의미에서 다들 캐릭터의 집안 (금전적) 사정 어떻게 되시나요? -
38 토우카주 (bxrewaicJo) 2020. 9. 23. 오전 2:11:13>>37 토우카네는 홀몸 어머니가 가장이지만 꽤 괜찮은 편입니다... :> 도쿄의 대학에 다니는 오빠 학비를 대고도 좀 여유로울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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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11:19>>35 >>37
하나둘씩 살펴보면 나름 있는 집안 출신들 꽤 많더라.. 역시 사립(부자) 가미아리 고등학교다워 ^.^ -
40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2:12:31>>37 주지스님(코토네를 부르는 호칭: 누님)이 주는 용돈이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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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12:40토우카... 오빠 있었어..? 전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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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유타카-코토네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13:12누가 보면 완전히 오해했겠지...유타카는 슬픈 가정에 빠져 있었다. 하굣길에 사람이 없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했다. 어디 정의감 투철한 학생에게 들키기라도 했다면 즉각 신고당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커다란 남자애가 덩치로 여학생을 위협해서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어요! 라고 설마 이미 문자신고가 간 건 아닐까? 유타카는 그게 억울해서라도 코토네를 인간으로 믿기로 했다. 손가락에 스쳤던 머리카락의 감촉은...거짓이 아니었으니까...
아까부터 코토네는 허허실실 웃고만 있다. 유타카는 이렇게 커다란 남자애가 머리카락 만지게 해 주세요! 라고 말했는데도 그저 저 환한 웃음만으로 모든 걸 허용하는 코토네가 경이롭기까지 했다. 아까 인간으로 믿기로 했지만 진짜 생각할수록 인간과는 거리가 멀다...보통 사람이었으면 당장 방금 소리를 지르지 않았을까...코토네는 유타카가 속으로 고뇌하거나 말거나, 가여운 중생인 유타카와는 달리 번뇌에서 벗어난 몸이었으므로, 상냥하게 머리카락 관리의 비법을 일러주었다. 합장까지 곁들여서.
"어...예?"
유타카는 멍청한 소리로 화답했다. 불심이요...? 그러다가 문득 알아차렸다!
"아, 불교 신자십니꺼?"
그것도 무심코 합장을 하는 걸 보아서는 아주 독실한 게 틀림없다. 이래서야 귀신일 수가 없다! 명쾌한 답안을 찾아내자 유타카의 얼굴은 삽시간에 밝아졌다. 그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렸다. 코토네의 말은 전부가 진실이다!
"그래도 되게 신경쓰셨나 봅니더. 머리카락이 아주 살아 있는데예. 아, 참말로...죄송했심더. 열쇠까지 주서주셨는데 머리칼이나 만지게 해달래고...놀라셨지예."
멋쩍게 뒷머리를 매만지며 사과하던 유타카는 아직 자기들이 통성명도 안했다는 걸 생각해냈다.
"그, 지는 아라이 유타카라 캅니더. 2학년이고." -
43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전 2:13:30신사에 있는 무녀양이 용용돈 주고 있는거시야 >:3 그거말곤 수입 제로인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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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토우카주 (bxrewaicJo) 2020. 9. 23. 오전 2:13:34>>41 괜찮습니다 등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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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새벽에 잠 못 이루는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전 2:13:34>>37 세츠하가 신세지고 있는 시라사카 그룹은 우리 나라로 치면 두산이나 한화 정도. 기업 소유의 운동 선수단이나 구단 한둘쯤 갖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규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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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14:03토우카 오라방은 나름 자기주장도 잘하고 의젓하게 자랐을 것 같은 느낌인데.. 아 해바라기씨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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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14:25용용돈(귀여움)
>>45 세츠하네 구단............. 야구 잘하나요(이거 심각함 ㄹㅇ로 심각한 문제임) -
48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14:45>>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 토우카주 (bxrewaicJo) 2020. 9. 23. 오전 2:15:02>>46 마마걸, 그리고 동생과보호맘 사이에서 불만과 철이 가득하게 자랐다고 합니다 :>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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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15:30역시 사립 가미아리엿냐고여 ㅋㅋㅋㅋㅋㅋ 마자여 부유한 친구들 만타...유타카네 금전사정은 시트에 쓰인 그대로입니다 목장 이름은 지난번 일상에서 지어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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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15:33>>4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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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전 2:15:52어...일단 일본 내에서는 시지츠 공업사로 중견기업~대기업에 가깝고요..(어쩌면 스포츠단 후원도 하고 있을지도..?) 일본 외에서는 Solstice라는 기업으로 이름을 날립니다.
글-로벌한 기업이에요.(모티브가 사실 G모 사와 A모 사라 카더라)
할아버지 형제나 남매들이 Solstice 쪽에 많을 듯합니다(고개끄덕) -
53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16:29>>43
그럼~ 달맞이때 경단빚기 알바 오도록 하세요.. 일손 딸려서 밤새서 빚어야돼 (^་།^) -
54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전 2:17:03>>47 다이스갓께 물어보자. 작년 시라사카 울버린즈의 NPB 순위는 몇 위였나요?
.dice 1 12. = 9 위 -
55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17:06>>49 해피엔딩 맞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맞겠지여 토우카 오빠는 의젓한 한 사람의 어른일테니까! !!!
ㅋㅋㅋㅋㅋㅋ아마저 시라사카 댕댕이즈 야구 잘하냐고여 절대알려주셔야댐...중요하다 시라사카 울브즈...무적권 포시는 가겠지여??? -
56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17:10스포츠단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런 얘기 할 때는 작년 성적 까고 시작해야 합니다 이거 법에 있다 아무튼 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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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17:36와.. 빈부격차 진짜 확실하다 오히려 평범한 집안을 찾아보는게 힘들정도야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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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17:39후 스르스크..................(심란)(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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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18:14시라사카... 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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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전 2:18:15다들 연장챙겨서 시라사카 앞으로 시위하러가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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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전 2:18:18그렇게 강팀은 아니었던 걸로.
굴린 김에 그러면 지금까지 구단 시즌 평균 순위는?
평균 .dice 1 12. = 5 위 -
62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18:55최근에 말아먹었군요 시라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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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19:13시라사카... 초심을 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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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19:36>>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두산과 한화 중에 후자였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시라사카 울버린즈..༼;´༎ຶ ༎ຶ`༽
빨리 시지츠 페인터즈도 다이스검사 해봐야합니다 아 그래서 본업 잘하냐고~!~!~!~!~! 근데 G모사 A모사면 일본수준이 아니네여 ㅋㅋㅋㅋ 메쟈수준이네...
>>53 경단빚기알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우껴 유타카도 써주십니까...나름손재주는잇는아이입니다 -
65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전 2:19:42작년 뉴스) 시라사카 울버린즈 감독 경질
음 애매하다...... 딱 순위 오르락내리락하는거 보고 매경기 희비가 교차되는 훌리건들이 꼬이기 좋은 그런 팀이지 않을까. -
66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20:42토우카는 시라사카 울버린즈 팬인가요?
.dice 1 4. = 3
1.응
2.아니
3.애증
4.야구에 관심없음 -
67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전 2:21:09>>66 한화팬의 심정이닼ㅋㅋㅋㅋㅋㅋ
-
68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21:38>>60 다갓 드라마를쓸줄아시네 역시...ㅋㅋㅋㅋㅋ
아 이렇게나오면 용용주 말이 더 설득력을 얻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끝나고 아재들 한번 정모햇을각;;; 감독경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 진짜 다갓은 다갓이다...인정해야한다 ; 딱 여기서... -
69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전 2:21:46>>53 경단 빚어놓고 다 먹고 가도 돼? 그런 기꺼이ㅏ 코요의 손을 빌려주지. (코요 : ...어디서 한기가...)
코요네도 나름 평범한데. 평범한 회사원 집안이라구. -
70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전 2:21:50시지츠 페인터스 구단의 작년 순위
.dice 1 12. = 8위
시지츠 공업사는 일본 내에서 소소하게 하는 게 아닐까...
솔스티스 테라 구단..은 메이저리그인가..
메이저리그 순위는 애매하지 하지 않겠습니다(?) -
71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전 2:22:35.dice 1 12. = 3
시지츠 페인터스는 평균 순위가 얼마나 되는 것인가.. -
72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22:36>>64
어서오세요~ 알바비는 당일날 입금됩니다 ^.^
>>66
이제 나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
73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전 2:22:56세츠하는 야구 및 자기 집안의 구단에 관심이 있는가
.dice 1 2. = 1
1. 없다
2. 있을 리가 -
74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23:11가미아리 야구단들 사이좋게 붙어있군요...
-
75 코토네 - 유타카 (VxkbAs/R.U) 2020. 9. 23. 오전 2:23:14얼굴이 밝아지는 것을 코토네가 어찌 해석해야 할까. 다행히 그녀는 자비로운 성정과 더불어 너그럽고 느긋한, 동시에 꽤 여유로운 취사 선택 능력을 갖고 있었다. 설령 누가 뺨을 때리더라도 좋은 뜻으로 그러지 않았겠냐며 자신을 다독일 수 있을 정도의 그것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합장을 보며 표정을 펴는 유타카를 보며 다른 의미로 기뻐했다. 어쩌면 불자를 좋아라 하는 것일지 모른다는 그런 생각이었다.
으레, 외국인은 닌자를 좋아하고 저 또래 아이들은 사무라이 같은 것도 좋아하지 않던가? 승려들이 언제 그 위치에 올랐는지는 하루에 쓰는 전자매체가 그닥 많은 편이 아닌 그녀는 파악하지 못했다. 단지 그렇겠노라고 짐작하며 기뻐했을 뿐이었다. 합장은 그야말로 순간이었으나 그녀의 현묘함을 담아내기엔 충분했다.
"놀라진 않았어. 그저 그럴 수 있겠노라고 받아들였지. 그러니 너무 괘념치 않아도 좋단다."
이름을 듣고서 그녀가 한 말은 우선 위로였다. 그다지 위로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으나 그것은 그녀의 천성에 가까웠다. 나긋한 말씨로 웃어넘긴 그녀는 다시 합장하며 고개를 가볍게 숙여 목례했다.
"호조인 코토네라고 해. 3학년 A반이고, 불릴 때는 코토네라는 이름을 불리는 편을 귀여워서 선호하는 평범한 여고생이란다."
이미 여러 벡터로 평범은 벗어났지만, 그녀는 그렇게 주장했다. -
76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23:49>>69
너무해.. 승려님들의 호통을 감안해야 할것.. ^ㅇ^ -
77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전 2:23:54작년 뉴스
시지츠 페인터스 신임감독 전격경질! 선수단 내에서 감독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 보이콧해.. -
78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전 2:24:11항상 시지츠에 한수 밀린다는 소리를 들을 울버린즈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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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25:20시지츠으으으(왈칵) 시지츠 이번 해에 무슨 일입니까 시지츠 팬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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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25:22>>69 혹 그치여 코요네도 아버님이 세일즈맨...근데 약간 뭐라 해야하지??? 코요네 아버님도 그냥 평범한 세일즈맨이 아니고 중견~대기업 차과장급...이라는 이미지였어여 이렇게또맘대로 설정해벌이고..
>>70-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 우리애들 구단에 왜이래여 ㅋㅋㅋㅋㅋㅋㅋㅋ 구단주들 눈물...페인터스는 어떻게 강팀이 되엇나
>>72 심지어 당일입금 이건렬루가야한다; 열심히 경단빚어서 레이랑 같이 먹기까지하면...진짜꿀알바...유타카가아니고 제가가야할듯...^^ -
81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전 2:25:23비슷한 지역 내에 있다면 lg와 두산같은 느낌이려나..는 지역은 좀 다르겠지만..?
-
82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26:12아 방금 문열자마자 냉기 훅 들어와서 진심 깜짝놀램.. 무슨 반나절 간격으로 계절이 바뀌냐 ㅠㅠ
-
83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26:57아 맞아요 갑자기 겨울됨... 미쿠주 오늘 얼어죽을뻔했어요 냉동참치 농담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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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전 2:26:59그러면 마지막으로
울버린즈가 이번 년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은
.dice 0 100. = 23 퍼센트 -
85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전 2:27:36울버린즈는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게 확정타구나 이것은
-
86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27:4723퍼면 할 수 있다 이거 완전 되는 각이다(이쯤되면 거의 아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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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28:34오늘의 속담: 과유불급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음)
해씨 먹다가 각도조절 실패해서 다 쏟았다 아.... 딥빡
>>83
문 열고 자면 입 돌아갈 것 같애..
-
88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전 2:28:52저도 마지막으로 올해 시지츠 페인터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dice 0 100. = 44 퍼센트
농담이지만 우승확률은
.dice 0 100. = 4 퍼센트 -
89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전 2:29:33왜이렇게 4투성이죠?(흐릿)
-
90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2:30:06왠지 이불이 기분 좋드라... 추워져서 그랬구나
-
91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전 2:30:32레이주 오늘 이것저것 쏟고 계셔..?
>>88 포시는 진출해서 우승은 안 하는군요 2위다 2위(막 정함) -
92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30:56>>90
아냐.. 이불은 매일 기분 좋았어 침대+이불 조합? 살살 녹는다.. ^q^ -
93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31:51>>91
맘같아선 바닥에 입대고 진공청소기처럼 호롤호룰로로호롧 빨아들이고 싶은데 차마 그짓까진 못하겠다.. -
94 유타카-코토네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34:15코토네가 자신의 종교를 은연중에 밝히기 전까지 유타카는 코토네의 정체가 천사가 아닐까 하는 선지도 포함시키고 있었지만, 코토네가 불자임을 알게 된 이후 그 선지는 빼버렸다. 대신 보살이라는 선지가 들어갔다. 저렇게 웃는 모습을 봐서는 관세음보살인 것 같았다. 눈을 감고 은은한 웃음을 입가에 매단...이건 진짠데? 아무런 동요 없이, 오히려 유타카를 위로하는 코토네의 온화한 태도에 유타카는 저도 모르게 그를 따라 합장할 뻔한 걸 참았다.
이름을 듣자하니 호조인 코토네, 호조인이라는 성씨에서조차 절 느낌이 난다. 한자를 아는 게 아닌데도 묘하게 풍겨오는 불교의 향기는 비단 코토네의 불교에 진심인 모습을 봤기 때문은 아닐 거였다. 확실히 유타카보다 선배였으나, 설령 그렇지 않았을지언정 유타카는 계속해서 코토네에게 존대를 썼을 듯싶었다. 코토네가 풍기는 분위기는 그런 것이었다. 이쪽에서도 가능한 예를 모두 갖추어 전심으로 공손히 대해야 할 듯한...그런 존재...이름으로 불러달라는 코토네의 약한 요구가 있었음에도, 결국 뒤에 붙이는 호칭을 빼지 못한 것도 그래서였다.
"코토네...상."
코토네 선배가 아니라 코토네 씨인 이유는 별다를 거 없었다. 그냥 그게 어울렸다. 코토네 님이라고 부를 위기도 있었으나 그런대로 잘 넘겼다.
"저...도 그라믄 유타카...로 불러주이소." -
95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35:06울어강..페어강...
-
96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37:31아...근데 좀 알것같다...토우카랑 코토네 일상했을 땐 그냥 ㅋㅋㅋㅋ 힐링일상 기여엉 ㅠㅠ 하고 봤는데 직접 만나보니까...진짜..어...코토네님이라고 불러야 될 것 같읍니다암튼그럼;;이건만나봐야..압니다여러분 토우카 엄마인 이유가 있어...
>>9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쉬기여워 해씨에 진심인 레이주...
마자여 이제 춥읍니다 여러분 긴팔을 꺼내실때가되었따...그러는 저는 아직도 반팔에 웃옷만 입고 잇지만 날이 많이 추워졋어여 밤이랑 아침에는 쌀쌀하더라구여 -
97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전 2:38:24전.. 춥더라고요... 긴팔 안 입으면 얼어죽을지도(진지)(한여름에도 긴팔선호하는 입장)
자야겠네요.. 잠깐 준비하고 바로 자야지. 미리 다들 잘자요! -
98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39:02>>96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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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39:51>>96 정말로... 낡은 사축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엄마였습니다... 토우카주는 그만 정신을 잃어서 답레를 못 드리고 말았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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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41:13>>96
지금은 다 쓸어담았는데.. 얘네가 막 퍼져있으니까 처음엔 짜증이 확..
>>97
이불 꼭 덮고 자~ 내일 봐 마리아주!
>>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1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전 2:42:03100을 넘겼다는거시여 :3!! 마리아주 주무시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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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42:19주책맞은 우리엄마... 어쩜좋냐...(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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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42:24>>97 말야주 안녕히 자여~!!~!
>>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우카주는그만정신을잃고말앗다..그럴수잇습니다 진짜 모지...? 코토네에겐..몬지모르겟는데 아무튼..잇음 몬가잇음 -
104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42:33마리아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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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코토네 - 유타카 (VxkbAs/R.U) 2020. 9. 23. 오전 2:43:25그녀는 제 성을 그다지 싫어하진 않았다. 오히려 말하자면 엮인 역사와 그녀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화가 엮여 있어 좋아했으나, 제 아무리 제 성을 좋아한들 호조인이라고 불리우는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이유 역시 간단했다. 어감이 귀엽지 않았으니까.
그러니 설령 유타카가 코토네 님이라고 불렀다고 한들 그녀는 나무라지 않았을 게 분명했다. 정말 만약에 호조인 님이라고 불러 거리감을 두려고 했다면 그녀는 쓰게 웃으며 짖궂다며 농을 한 번 던지고 반응을 본 후에 거리를 두려는 거라면 순순히 거리를 뒀을 것이다. 그녀의 자의적인 게 아니니 꽤나 착잡한 마음과 함께.
코토네 씨. 이정도도 솔직히 나쁘지 않았다. 그녀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웃었다. 감정의 대부분이 나타난다는 눈동자가 보이지 않음에도 그녀의 즐거움을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그녀의 미소 변화는 무척이나 뚜렷했다.
"응응, 만나서 반가워. 유타카."
합장을 풀고, 생긋 웃는 얼굴로 제 가방을 등 뒤에서 양손으로 쥐어 거리감을 좁혔다. 사이에 방해물 하나 없는 것만으로도 거리감은 줄어들기 마련이니.
"열쇠, 잃어버리면 안돼? 밖에서 자면 벌레 물려."
그 충고는 무척이나 진솔하고 간단했다. 구태여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이유는 상대를 믿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신경 쓰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신경 써서 다음에도 실수하지 않도록. -
106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43:30사실... 토우카주가 츠바사 어머니도 혼자 진심이었던 것처럼... 코토네도 나만의 작은 엄마일 줄 알았는데...유타카주도 알아주셔서 정말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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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43:53>>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책맞다니여 호조인보살님께 외람된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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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44:27아 빨리 답레 써야지 흡헙 흡헙.. 나는 진지하다.. 나는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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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44:47>>107 그치만... 교회 어린이부에서 아이들과 함께 율동하고 있는 우리 엄마를 마주한 청소년부 학생같은 기분이 된단 말이에요... 물론 토우카주는 독실한 아신교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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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2:45:11마랴주 잘자
코토네로 주책을 좀 더 부리고 싶은데 주책 모멘트가 잘 안 나와서 아쉽지 -
111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46:12>>110 엄마 주책부릴 땐 카메라 켜놓으랬지!!! 아휴 참~~ 몇 번을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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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46:16코하쿠 뭔가 아머드스킨크 같은 느낌일 거 같아.. 분명 범접할 수 없는 고룡신님인데 일상 돌렸을땐 그렇게 낙천적일 수가 없더라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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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46:38주책은 토우카주가 부리고 있었군요... 자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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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2:47:20툐카주 잘자
주책의 신이 되는 날까지 천의 기운을 쌓아야겠어 -
115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전 2:47:25맞아 다들 잘 자라는 걸 까먹었네요 :> 다들 잘 자고,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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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48:30>>115
가는구나 내일 봐 토우카주~ ^.^ -
117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전 2:50:27>>76 호통에 굴할까보냐. 양볼에 가득 넣고 우물거리게 만들테다.
>>80 그렇게 설정해놓긴 했지. 그래도 4인 가족 생활비로 적당한 정도였는데 지금은... 인원이 줄어서 돈이 덜 드니까 그만큼 남아돈다네. 와.
>>97 마리아주 잘 자. 이불 꼭꼭 덮고.
다들 춥다는데 난 선풍기도 틀어놓고 있는 걸. -
118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전 2:51:03토우카주도 잘 자. 좋은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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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52:24>>117
나도 아직 안넣어두긴 했는데 조만간 장롱 안으로 다시 들어갈 거 같아.. -
120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전 2:53:15암튼 다들 자러가는 것 같으니 나도 가야겠다 ^.^ 벌써 3시야.. 다들 내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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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2:54:18례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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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전 2:55:06벌써라니, 아직 3시인걸. 새벽은 이제 시작이지.
>>120 레이주도 잘 자고, 좋은밤. 나중에 봐. -
123 유타카-코토네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55:19이름도 하고 많은 이름 중에 코토네, 정말로 눈앞의 보살 같은 소녀에게 어울릴 만한 유연한 어감이었다. 이름이나 머리카락이나 물처럼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유타카는 맹세컨대 고베서도 가미아리에서도 코토네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인물조차 본 적이 없었다. 물론 다정한 사람, 착한 사람, 부드러운 사람이야 많았지만 코토네는 개중에서도 가장 위에 있는 느낌이었다...가장 위라고 하는 편이 맞을 듯했다. 다시 말하자면, 코토네와 같은 위인은 태어나서 처음 보았다. 신인류가 아닐까?
그런 생각에 빠져 있는 유타카 앞에서, 코토네는 자연스레 가방을 뒤로 쥐었다. 편하게 부르라는 말에 기다렸다는 듯이 불러주는 자신의 이름이 이상하게 낯간지럽다. 저 목소리로 들으니 새로울 거 하나 없는 자기 이름이 새로운 것 같았다...마치 이름을 불린 것만으로도 속세를 벗어난 기분이라고나 할까,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암자에 앉아 있는 기분이라고 할까...우주를 탐험하는 기분이라고 할까...?
유타카는 정신을 차렸다. 진짜 귀신 아이가? 하지만 불교를 믿는다는데 귀신이라고 볼 수도 없고...코토네는 엄마처럼 잔소리 비슷한 당부를 재차 건넸다.
"아, 예...무, 물론이지예."
사실 츳코미를 걸어야 할 대사였다. 반농반진으로 길에서 잔다는 거지, 설사 정말로 열쇠를 잃어버려서 집에 못 들어간다고 해도 잘 곳이야 있었다. 친구 집이나, 여차하면 돈 내고 모텔에서 하룻밤도 괜찮고, 조금 불편해질 뿐이지 진짜 노숙을 할 건 아니었다. 문제라면 숙식이 아니라 부모님의 뾰족하게 올라간 눈초리였던 것이다...그러나 말투 때문인지, 목소리 때문인지, 아니면...아무튼 유타카는 치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는 아니 되었다...
"조심하겠십니더."
그래서 그는 진지하게 말했다.
"아, 코토네 상도 집 가십니꺼?" -
124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2:56:43토우카주 레이주 안녕히 자여~!~!~!
ㅘ 그러게여 벌써 세시가다됐네...미쳣다...무슨일이야...; 이 괜찮을것만같은기분은또뭐야 사실안갠찮은데 아아앍 넘치는 스태미나 -
125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전 2:59:44>>124 (마취침으로 혈을 찌른다) 안 괜찮아보이니 적당히 쉬러가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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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3:02:53>>124 털퍽
으으읅....들켯나 -
127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전 3:05:26앗 잠깐만 진짜로 마취침ㅇ...효과가잇는것같읍니다;;; 실환가? 아까까지 ㄹㅇ 멀쩡했는데 갑자기 졸려오기시작햇어여....코요주 명의네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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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코토네 - 유타카 (VxkbAs/R.U) 2020. 9. 23. 오전 3:08:56왠지 반응이 얕았다. 코토네는 유타카가 갑자기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었으나, 재촉하거나 깨우려 목소리를 내진 않았다. 오히려 타고난 것과 길러낸 것으로 가득 쌓아둔 인내심을 발휘해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렇게 확인한 고등학교 2학년 소년의 몸은 소년이라기엔 어폐가 있었다.
어지간한 전국 시대의 무승들에 맞먹는 장대한 기골에 그에 걸맞게 자리한 탄탄한 몸. 분명히 건강한 생활과 함께 훌륭한 식사를 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그녀는 그 육신을 보면서 내심 아쉬워 했다. 그녀도 저런 장대한 몸이라면 많이 먹을 수 있었을 거라는, 우습지도 않은 기묘한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가지지 않은 것을 위해 마음을 뒤흔드는 건 좋지 못했다. 코토네는 고개를 끄덕였다.
"으응. 집에 가는 길이야. 귀가부라서."
기실, 그녀는 원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부활동에 들 수 있었다. 육신은 꽤 단련된 편에, 건강한 생활로 쌓아올린 체력은 어지간한 종목에도 적합했다.
하지만 그녀는 온갖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귀가부를 고수했다. 당연하게도, 그녀는 인간들을 참으로 좋아하므로 그들의 땀과 열정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 않다는 이유 덕분이었다.
그녀는 가방을 들어올렸다. 흔드는 가방은 가볍고, 든 게 많지 않아보였다. 부활동을 하지 않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평소라면 친구들과 맥날이라도 가거나, 게임 센터를 갔겠는데 다들 바빠져서 시간이 안 났거든. 그래서 혼자 귀가 중이었단다."
생긋 웃으며 하는 말에는 아쉬움 외에는 그다지 뚜렷한 감정이 없었다. -
129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3:09:27낸내 타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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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전 3:11:30용용 타임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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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타카코주 (PAXAoyRjgU) 2020. 9. 23. 오전 3:13:11코낸내 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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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3:15:10더블 드래곤 타임 (멋진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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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코하쿠주 (z7ojtANhKs) 2020. 9. 23. 오전 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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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3:19:45날이 추워지면 뭔가 이불이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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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유타카-코토네 (endAVXRtiw) 2020. 9. 23. 오전 3:26:03귀가부라니 이런 것까지 굉장히...초월적으로 느껴졌다. 이 선배에 대한 기묘함은 슬금슬금 사라지고 그 자리를 호기심이 채웠다. 집이 어디 산 끝자락에 있고 이런 거 아이가? 아니면 커다란 절집? 숲 속에 있는? 집에 가느냐고 물은 건 사실은 코토네의 '집'이 대체 뭘까 하는 궁금증에서 나온 것이었다. 어떻게 생겼을까...집이라고 갔는데 아예 아무것도 없는 숲이면...? 머릿속으로 궁예 파티를 벌이고 있던 유타카를 도로 현실로 데려온 건 아이러니하게도 코토네였다.
"아, 맥날...부활동 안 하는 거 학교 끝나고 놀러 가려고 그러십니꺼?"
말해놓고 아차 싶었다. 또 입이 방정이다! 하지만 코토네가 말하는 행선지는 정말로 부활동보다 친구들끼리 놀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 평범한 고교생의 그것이었기에 무심코 감상평이 새어나오고야 말았던 것이다. 집안일만 없으면 유타카도 가끔 가는 곳이긴 했다. 속세를 초월한 이 여학생도 게임 센터에 가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는다...유타카는 코토네의 거주지를 궁리하던 방금 전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그냥 학생이었구나. 눈을 감은 보살님은 어디로 가고, 유타카의 앞에는 어느새 친구들과 같이 하교하지 못하는 데 아쉬워하는 평범한 여고생이 있었다. 유타카는 뒷머리를 조금 매만지다가, 아주 괜찮은 생각을 떠올렸다.
"그러믄 지금 따로 가야 될 데는 읎다, 이 말씀이시네. 맞지예?"
까짓거 갈 데 없는 건 유타카도 똑같았다. 어차피 코토네도 저녁은 먹어야 할 테고...
"실은 저희 집이 정육점임더. 상점가에 있는데, 기왕에 열쇠도 주서주셨고, 답례 겸해서...맛난 거 좀 싸드리고 싶은데, 같이 가실래예!"
아, 불교면 고기 안 먹나? 새로운 문제에 부닥친 유타카였으나 이 정도는 솔직한 질문으로 풀어내기로 했다.
"아 참, 혹시 그...채식 하십니꺼? 제가 주변에 독실한 사람이 없어가."
/ 막레 주셔도 되고...더 이어주셔도 됩니다! 일부러 둘 다 되게 썻어여 아무래도 이제 슬슬 자러가야할 것 같아서 ㅠㅠㅠ 겸사겸사 드렷읍니다 하지만 일어나고 다시 이어도 되니깐 코토네주 끌리는 대로 해주세여~!~!~!
아까 맥날간단 말 듣고도 채식을 묻는 유타카(17)...ㅋㅋㅋㅋㅋㅋ 수고하셧어여 코토네...진짜 뭐지....몬가몬가일어나고잇음 진짜 모야...? ??? 왜이렇게...??? 아니 왤캐...어...왤캐 코토네임 ㅋㅋ ㅋ ㅋㅋ ㅋ ㅋㅋ 앗쉬 저의 짧은 어휘력으론 이정도가 한계입니다 코토네...어...여러분 놀라운 경험ㅂ입ㄴ니다 여러분도 겪어보세여...먼가 종교 권유하는것처럼 되는데 기분탓입니다
잘자요 인사 드리고 갑니다~!!! 오늘...봐여...맙소사 -
136 코토네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3:28:54앗 잘자 유타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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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코하쿠주 (z7ojtANhKs) 2020. 9. 23. 오전 3:31:09유따카주 좋은 꿈 꾸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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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코토네 - 유타카 (VxkbAs/R.U) 2020. 9. 23. 오전 3:39:27코토네는 정곡을 찌르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웃었다. 일단 피안의 신에 불심 깊은 불자이긴 했으나, 지금은 고등학생을 하고 있는 코토네였다. 당연히 그녀가 귀가부를 택한 것에는 그런 이유도 있었다.
물론 시작점에서는 순수한 이유였지만, 친구들과 놀고 즐겁게 지내느라 그 목적이 뒷전이 된 것도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상상에 맡긴다는 양 조용히 웃었다. 웃는 얼굴이 천연덕스러운 게, 주책이라는 말을 절로 떠올리게 했다.
"정육점 하는구나, 왠지 몸이 좋더라."
손을 모아 입가를 가리며 웃는데, 그녀의 웃음에는 순수히 놀라움이 깃들어 있었다. 그녀는 들어온 제안을 숙고하는지 고민했다. 아침 식사라면 고민해봤겠지만, 찬거리를 챙겨준다는데 거절할 것도 없었다.
"나도 풀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니까, 기쁘게 따라갈게."
맥도날드를 간다고 했었음에도 채식을 하냐는 질문에 그녀는 뭐라고 따질 생각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사려 깊노라고 칭찬해줄 마음까지도 있었다. 깊이 생각하지 않았든, 깊이 생각했든. 혹시 모를 무례를 예방한다는 점에서는 나쁠 것도 없었으니.
그녀는 안내하는 길을 따라 그 어떤 부담도 없이 처음 들리는 상점가에 발을 들이게 될 것이 기대되는지 다소 즐거운 낯으로 승낙했다.
/막레
수고했어 유타카주
나도 자야겠다.... -
139 코코낸내주 (VxkbAs/R.U) 2020. 9. 23. 오전 3:40:05나는 이만 자러갈게
바이바이
용용주도 너무 늦게 자지 말고 -
140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전 3:42:58구랴 >:3!! 코코낸내주도 얼렁 주무시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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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전 6:19:24나가기 전 갱신. 다들 좋은 하루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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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사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전 6:25:04코요주님도 다치지 마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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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이름 없음 (XYdh6dJnjM) 2020. 9. 23. 오전 8:00:20오늘도 아침이 시작되는군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말이에요. 그런고로 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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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전 8:00:41나메를 쓰지 않다니! 새 판인 것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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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전 8:47:12오늘도 일을 하러 저는 가봅니다~!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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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나쿠루주 (96B8BymJcU) 2020. 9. 23. 오전 9:46:14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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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미쿠주 (Y94nf9m8A6) 2020. 9. 23. 오전 10:12:52미쿠주가 살짝 얼굴 비추고 갑니다!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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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카야주 (F5kIh8mVBc) 2020. 9. 23. 오전 10:50:06역시 자고 일어나니 새 판이군! 잠시 갱신하고 갈게!! 다들 오늘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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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나쿠루주 (96B8BymJcU) 2020. 9. 23. 오전 10:52:56미쿠주 카야주 발도장이구나. 오늘도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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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토우카 - 미쿠지 (hV3vF4XpLA) 2020. 9. 23. 오전 10:59:54이 소년은 은근히 능청맞은 구석이 있었다. 소년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사이즈의 신장과 체격이었지만, 하는 짓은 꼭 청년보다는 소년같은 무언가가 있었다. 토우카에게 은근슬쩍 다가와서 요비스테에 쨩즈케까지 요구하며, 눈썹을 늘어뜨리기까지. 토우카가 좀 더 고지식한 사람이었다면 "그, 그래도 부모님이 저, 정성껏 지은 이름인데..." 라며 거부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묘한 친한 척(!)에 토우카는 조금 함락돼서,
'그래도 점씨도 쟁이씨도 구리긴 마찬가지지...'
라고 긍정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토우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긴 다리를 굽혀가며 눈을 맞추는 것이 가여워서라도.
그리고 미쿠지의 말에 내려가버린 손을 흘끔였다가, 체념한 듯이 내려놓았다. 적은 학생들 중에서 미즈코시도 토우카도 찾기는 쉬웠으니까 감추어봤자라는 것이다.
"보, 보인 이상... 가려봤자, 예요... 어차피, 알 사람들은... 다, 다 아니까요... 나아... 공부, 못... 한다고."
안 하는 거지만, 굳이 안 한다고 말하는 것에서부터 구린내가 나는 법이다. 토우카는 익숙한 어법을 따랐다. -
151 사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전 11:01:30>>0-1001의 가미아리 주민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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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토우카주 (hV3vF4XpLA) 2020. 9. 23. 오전 11:02:06월급 루팡의 tmi)토우카는 왠지 보쿠소녀라는 인상이죠... 와타시라고 할 때는 저, 라고 쓰지만 보쿠라고 할 때는 나, 라고 쓰는 인상입니다... 왜 보쿠를 쓰게 됐냐하면, 왠지 키배 뜰 때 와타시(유한 인상) 쓰면 얕보이잖아요.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
그리고 엄마는 마마, 어머니는 카-상, 이라고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다들 반가워요...! 오늘도 화이팅이에요... -
153 사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전 11:32:54어라? 보쿠 쪽이 더 얕보이는 인상 아닌가요? 틀림없이 인터넷에서는 오레라고 생각했는데... 2ch 같은 똥 집합소 사이트, 아니어도 함부로 편하게 얘기하는 사이트는 남녀노소 오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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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토우카주 (hV3vF4XpLA) 2020. 9. 23. 오전 11:38:44와타시가 공식적 자리에서 쓰이는 조금 유한 인상... 이라고 들었거든요. 오레는 사실 입으로 낼 만한 건 아니잖아요... 일본에 사는 여자애한테는요 :< 사실 그런 똥사이트에서는 150% 오레라고 생각하지만요....그나저나, 똥 집합소 사이트라니 너무 좋은 표현이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저 이런 거 너무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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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나쿠루주 (805op12XDo) 2020. 9. 23. 오후 12:03:55니챤 = 똥집합소 비유 개쩔어. 완전웃겨,
솔직히 보쿳코보단 오렛코가 더 맛있어보이긴 해. (?) -
156 토우카주 (hV3vF4XpLA) 2020. 9. 23. 오후 12:05:45(?)
나쿠루주 어서와요...! -
157 나쿠루주 (805op12XDo) 2020. 9. 23. 오후 12:19:14확실히 니챤은 와타시라고 하면 사이트 잘못찾아왔다고 면박주고 보쿠라고 하면 찐따라고 돌려줄 정도로 오레위주긴 하지만 말야.
다들 안녕. 오늘도 좋은 하루, -
158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2:20:35어차피 창작물 속 세계인데 아무렴 어떻습니까. 현실과 똑같이 1:1로 대응을 하자면 지금 애들이 청춘을 즐길 시간이 어디에 있어요. 다들 공부해야지. (시선회피)
아무튼 갱신~! >.</ -
159 고스트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후 12:22:51어서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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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나쿠루주 (805op12XDo) 2020. 9. 23. 오후 12:25:17>>158 어서와 캡틴. 점심시간이겠구나 지금은,
앗, 아아.
(나쿠루 = 고3 = 좀비) -
161 4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12:25:36하이 캡틴.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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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나쿠루주 (805op12XDo) 2020. 9. 23. 오후 12:26:34고스트다 고스트. 세츠하주 어서와.
댕쓰담 댕쓰담 (그리고 물림) -
163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후 12:27:19(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틀어둔 채로, 세츠하는 침묵하고 있다)
(잠이 든 걸까 옥상 출입구 옆의 그늘진 벽면에 기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다) -
164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후 12: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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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나쿠루주 (805op12XDo) 2020. 9. 23. 오후 12:29:42>>163 오 오늘의 추천곡인가, 선레스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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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2:31:09>>159 좋은 오후~! 고스트 세츠하주! >.</ (그거 아님)
>>160 네. 점심시간입니다! 점심을 먹고 잠깐 갱신했어요! 좋은 오후~! >.</ 그렇지요. 현실 버전으로 가면 지금 고3 아이들은 놀 시간이 어딨어요. 축제가 어딨어요. 공부해야지. (흐릿)
>>161 좋은 오후~! 사토주! >.</ 네! 점심시간이에요!
>>163 이번엔 조금 어둑어둑한 느낌의 곡이로군요. 제목도 그렇고 말이에요. -
167 나쿠루주 (805op12XDo) 2020. 9. 23. 오후 12: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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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토우카주 (bxrewaicJo) 2020. 9. 23. 오후 12:39:50귀엽게 놀고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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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2:40:32제 요즘 힐링 방법입니다. 여러분들의 귀여운 모습 관망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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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후 12:40:4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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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후 12: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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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후 12:42:24그러게요... 점심 먹고 탈주해서 집에서 상판이나 하고파...! 하는 내면의 울음소리가 거세지는 류의 귀여움... 이라고 생각해요.
지하철 타고... 가고 싶다. -
173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2:43:36>>172 월급을 위해서 버텨요! 토우카주! 잠깐의 충동은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 이후의 고난의 길은 매우 힘듭니다.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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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후 12:44:40>>173 으악! 그런 진실 싫어요!
하지만 감사합니다... 맞아요. 커피나 사들고 들어가는 것이 사축의 운명... -
175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2:48:46대체 뭐했다고 벌써 50분이 코앞이죠? 쉰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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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나쿠루주 (805op12XDo) 2020. 9. 23. 오후 12:51:20>>171 귀여워. (진지함)
아무튼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
나도 슬슬 이동해야지. -
17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2:58:19저도 슬슬 다시 일하러 가볼게요~! 오늘은 아침 점심이 꽤 조용하네요. 가끔은 쉬어가는 시간도 있어야 하는 법!
아무튼 다들 좋은 오후~! >.</ -
178 4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12:58:37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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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레이 - 코요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20:59마음의 무게를 덜어내어서인지 한꺼풀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미묘한 떨림은 언제 그랬냐는듯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 익숙한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해가 지려한다. 하지만 아직 남은 이야기가 있기라도 한 것인지, 아이는 손을 내밀어왔다.
제법 먼 장소를 이야기했다. 어떻게 할까. 잠시 망설이듯 짧은 시선을 맞추었다.
그리고 곧 결정을 내린듯 가볍게 코요의 옆을 지나친다.
내밀어진 손 위로 어루만지듯 짧은 손길이 닿았다 떨어진다.
"해가 지기 전에 사장에 닿으려면 조금 서둘러야해. ...괜찮겠니?"
불편한 다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평소라면 시간이 늦었으니 집으로 돌아가는 편이 좋지 않겠냐고, 물었어야 했다.
레이는 고리타분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었으니까.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함께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차마 다른 말을 꺼낼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었다. -
180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24:35괜히 길게 쓴다고 낑낑거리는 것보다 마음 가는대로 쓰기로 했음 ㅠㅠㅠ 다들 길게 써서 나도 계속 억지로 맞췄는데 뭔가 답레가 더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한번 짧게 써봤어(원래 장문러가 아님 ㅠㅠ) 장문으로 나메 받았는데 답레가 짧으면 기분 나쁠까봐 걱정이다 ^q^ 혹시 기분 나쁘면 얘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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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25:48그리고 나뚜루주, 캡틴 힘내구 이따 보자~! 5시간만 버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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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1:59:55갱신하겟소 :3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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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아오이주 (n43Q/qntwQ) 2020. 9. 23. 오후 2:03:08휴식은... 몸의 밸런스를 해친다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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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2:49:11늦었지만 아오주 어서와 :D~~ 안이야 그래도 휴식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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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3:26:06이것이 평일낮의 위력인가. 잠시 갱신만 하고갈게.
>>180 무리해서 길게 쓰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 짧아도 내용이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 레이주 답레는 충분히 그렇고. 그러니 기분 나쁠일 없다구. 걱정말라 이말이야 :3 -
186 해나 - 렌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3:56:19얘 좀 봐. 힐난하듯 너를 보고는 팔꿈치로 네 옆구리를 콕콕 찌른다. 그래봐야 아프지 않을 정도로 쳐서 타격은 없지만 이런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벌은 줘야겠다.
생각해보니 참 이상하다. 나는 너와 불과 한달전만 해도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는데 언제 이렇게 발전했는지 모를 일이다. 우리의 관계는 마치 거칠게 운전하는 덤프트럭을 타는 것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터널을 슝슝 지나 빠르게 암흑을 빠져나왔지만 목적지가 어딘지는 모른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더 스릴넘치는 셈이다. 나는 이 차에서 내릴 생각이 없다. 너도 그럴것이다. 관계를 주도하는 이가 누구든, 나와 너는 한몸이나 마찬가지다. 그건 너의 고백과 함께 언약이 되었고, 우리를 묶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나는 네 손에서 피어나고, 너는 내 손에 구원받는다. 이토록 완전한 서사가 또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말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아예 연애한다고 사방팔방 티내고 다녀라. 응? 나 좋아죽게 하려고 아주 난리지, 난리야."
입을 삐죽 내밀었으나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한다. 나는 너를 보면 자주 웃고싶어진다. 아니, 아예 표정을 웃는채로 고정시켜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다. 이상하다. 사랑이란 걸 하면 이렇게 변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나도 참 바보같다. 너를 그렇게 원한다는 걸 왜 뒤늦게 깨달은건지. 만약 한달 전으로 회귀한다면 이번엔 내가 먼저 고백할테다. 고백하고나서 목줄을 단단히 채우고 내 것이라고 동네방네 소문 다 내야지. 부질없는 망상은 이만 끝내고 현실의 너에게 집중할 시간이 왔다. 톡. 검지가 이마에 닿인다. 절로 모르게 고개가 네쪽으로 돌아간다. 입맞추고 싶다는 말을 제 연인한테 하는 꼴이라니. 그런 네가 사랑스러워 웃는다. 나를 네 것이라고 말하는 너도 사랑스럽고, 나를 보는 그 자주색 눈동자가 더없이 좋아서 죽을것만 같다. 너는 항상 나에게 깨달음을 주는 존재로구나 싶어서 가만히 눈을 감았다 뜬다. 미소가 절로 나온다.
"그래도 아프잖아. 아, 몰라. 그냥 나도 너 꼬집을래. 그래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
이상하게도 너와 함께있으면 나는 급속도로 유치해져갔다. 나는 까치발을 들어 네 얼굴로 손을 뻗는다. 아프지 않게 뺨을 잡아당기고 나서야 저열한 만족감이 고개를 들어 의기양양하게 웃는다. 이제서야 만족감이 들다니 나도 참 나이를 헛먹은게 아닌가 싶었다. 아, 어떡하지? 너무 행복해서 미쳐버릴 것 같아. 사람이 행복해도 이렇게 될 수가 있구나. 마트에 마치 우리 둘만 남겨진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너는 참 대단한 사람이야, 하나비시 렌야. 그렇게 속삭이고는 빙긋이 웃는다.
"두번째 사랑도 만족하기 어려워? 너 정말 욕심 많다. 나는 그런 점마저도 사랑스럽다고 느끼지만. 그래. 너 첫사랑 해. 첫사랑도 하고, 마지막 사랑까지 하면 더할나위없이 완벽하겠다. 너는 언제나 내편이랬으니까 나도 네편 할래. 네가 원하는거 다 해주고, 언제나 네 곁에 서있고싶다. 아니, 서있을거야. 꼭 그럴래. 나도 제멋대로에 미쳐있으니까 네가 싫다고 해도 그럴거야. 그러니까 무르기 없기다? 응?"
약속, 하고 새끼손가락이 딸려나온다. 내게 있어서 이미 차련이라는 존재는 비에 쓸려나간듯 존재하지 않는다. 네가 나를 바꾸었다. 진흙수렁에 있던 나를 구해서 귀빈대접을 한건 너다. 그러니까 나도 너를 도울거다. 네가 어디에 있든 나는 그 곁에 있는다. 당연한 말이다. 너를 위해 존재하는 나, 나를 위해 존재하는 너. 이 얼마나 당연한 울림인가? 문득 얼굴에 입술의 촉감이 느껴진다. 너는 다시금 내게 각인을 세기고 있었다. 장을 보던 몇몇이 이쪽을 돌아보는 게 느껴진다. 얼굴이 화끈거려 애써 숨기려고 해본다. 그래봐야 너에게는 다 드러나겠지만.
"와, 감동적인 말이네. 근데 나도 네가 제일이야. 그냥 이 지구상에서 다른 존재들은 삭제되고 우리만 남은 것 같아. 그래서 너한테 헌정하려고. 너 좋아하는거 사실이니까 너한테 모든 걸 바쳐야지, 어쩌겠어."
피식 웃고는 그대로 너의 보라색 눈동자를 바라본다. 네 눈동자에 비친 나는 어김없이 사랑스런 모습을 하고있다. 아, 나는 이런 표정도 지을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 네가 나를 이렇게 바꿔놨구나. 그 사실이 너무 좋아서, 나는 너의 손을 그러잡는다. 네 손의 온기가 나에게 전해지면서 편안한 마음이 든다. 이게 바로 평화로구나.
"그래? 그럼 우리 둘 다 정상이 아닌걸로 하자. 와! 특이취향을 가진 커플. 너무 좋네. 잘어울려. 그렇지?"
장난삼아 말하고는 팔을 들어 만세를 해보인다. 헐렁한 가디건이 흘러내리고, 장바구니에 든 물건들도 함께 우당탕탕 쏠린다. 아차! 하마터면 쏟을뻔했다. 물건들을 적당히 갈무리하고 헤헤 웃어보인다. 바보같은 웃음이다. 상관없다. 너는 그것마저 기꺼이 봐줄 걸 아니까.
"너 진짜 나빠. 사람이 기껏 충고해줬는데! 아, 몰라. 오늘 가서 진짜 맛있는 거 해줄거야. 두고봐. 밥심으로 움직이는 한국인이 어떤건지 몸소 체험하게 해줄거야. 너도 나중엔 내 음식만 찾게될걸?"
단호하게 말하고는 계산대에 장바구니를 내려놓는다. 그새 는 인스턴트 도시락에 엄한 표정을 짓고는 계산까지 마친다. 모든게 다 순식간에 이뤄진다. 한낮의 마트에는 사람이 잘 없었으니까. -
187 해나 - 아오이 (FsmWPnWvh6) 2020. 9. 23. 오후 4:04:34도와준다니. 물론 그런것도 좋기는 하지만 나는 혼자 힘으로 이뤄내는 게 더 좋다. 춤도, 노래도, 작곡도 전부 혼자 힘으로 이뤄냈는데 이깟 궁도따위를 못할까? 무엇보다 내 목표는 우승이 아니니까. 나는 웃으면서 고개를 저어보인다. 괜찮다는 말이었다.
"괜찮아. 아오가 도와주면 나도 기쁘기야 하겠지만 내 목표는 우승이 아니라 참가상인걸. 그러니까 괜찮아~."
사람좋게 손사레를 치어보이고는 아오이의 지혈에 집중한다. 손이 부르틀 정도로 연습하다니, 사실 아오도 카리야 대회에 나가고 싶은 거 아닐까 싶다. 그래도 못나간다니까 뭔가 아쉬운걸. 그것보다 아프겠다. 이 피 좀 봐. 피로인해 적셔진 손수건에도 나는 당황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댄서로 활동하면서 각종 부상을 봐왔으니까. 실제로 나도 무릎이나 성장판 같은 곳을 다친적도 있다. 지금은 다 나을정도로 가벼운 부상이었지만.
"큰 상처가 아니기는! 지금 피나잖아. 그러니까 안돼. 병원가자. 응? 병원가서 제대로 치료받고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 하자. 너무 무리하면 안좋아."
나중에 수업들을 때 필기는 어쩌려고 그래? 그 말을 했다가 무심코 탄식을 한다. 카야가 있으니까 카야의 노트를 보면 되지 않을까? 여러모로 잘 도와줬으면 하는데. 상념은 아오이의 다음 말에서 끊긴다. 지금 손수건이 문제인가?
"상관없어. 그냥 막 써도 돼. 그러라고 들고다니는게 손수건이니까."
아오이한테 물어보고는 손수건으로 손을 잘 싸매놓고 매듭지어놓는다. 이건 임시방편이니까 병원가면 잘 치료해줄거다. 그렇게 말해놓고 한숨을 쉰다. 깜짝이야. 엄청 놀랐네. -
188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후 4:33:42이것은 무엇인가! 그건 바로 용용주가 갱신하는 소리이다 :3!! 크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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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나쿠루주 (.yXi5ij1O6) 2020. 9. 23. 오후 4:34:57어서와 용용쟝, 오늘도 좋은 하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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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4:38:02용용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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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후 4:39:41안녕하신감 나끄루주랑 :3! 해나주!! 바다구경은 잘 되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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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4:41:32나쿠루주의 바다구경!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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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4:41:48좋은 여행, 편하게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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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4:42:02켄야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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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후 4:44:25대닌자 켕야주 어서오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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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세츠하주 (Szxp/e0f0k) 2020. 9. 23. 오후 4: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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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후 4:50:43세쯔하주 안녕하신감 :3!! (짤짤짤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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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4:51:39세츠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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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4:52:07장어조림 재방 보는데. 맛있어 보이지만 장어같은 생선 잘 못 먹는 제겐 너무 어려운 것..
다들 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200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4:53:28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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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4:55:54마리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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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4:58:10다들 반가워요! 노래에 꽂혀서 막 했더니 캐 설정이 하나 나오는구나!(팩트: 여기 아님)
일상을 구할까..(고민) -
203 세츠하주 (Szxp/e0f0k) 2020. 9. 23. 오후 4:59:21>>197 (낑낑 소리)
모두들 안녕하개... -
204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4:59:24(일상 두개가 꽉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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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04:10괜찮아욜! 일상이야 미리 구하는 것처럼 해도 되고...
일상 2개.. 요즘은 선망입니다(?) -
206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후 5:04:39장어 맛있는데 은근 해산물은 못먹는 사람들 많더라궁 :3... 을마나 맛있게요~
>>203 그만 누워있고 산책가자 :3!! 빨리!!! (?) -
207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5:06:31저는 장어를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비싸요.. -
208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06:44맛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뼈 없는 거 아니면 먹기 힘들더라고요... 치킨도 순살만 먹는데(?)
아니. 잠깐만. 장어튀김은 먹은 적 있는데..(고민) -
209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5:08:01장어는 초밥밖에 안먹어봤어. 무슨 맛일지 궁금하당.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책을 왜 갘ㅋㅋㅋㅋㅋㅋㅋ 세츠하주 진짜 개취급당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 -
210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10:3160초 후에 공개 공개가 아니라 한시간 뒤일 뻔했다.
바다 구경이라면 나름 잘 했어. 머리부터 입수하고 싶었지만 큰일나니까, 안했어. -
211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후 5:10:36>>208 앗 아아... 그건 글치... 용용주도 순살만 먹는다우 :3... 하지만 용용신님은 뼈째로 삼켜서 뱃속에서 바른당!!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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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11:06본격, 댕댕이가 서마터폰 중독자인 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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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11:35나쿠루주도 반가워요~
바다 구경.. 으.. 바다 안 간지 오래된 기분이다...(사실 얼마 안 됨)(한 달 반 정도?) -
214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12:03용용신님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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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토우카주 (cfXVEwveXQ) 2020. 9. 23. 오후 5:12:23토우카주는 장어보단 연어, 연어보다는 참치 :> 월급 나오면 먹을 거예요.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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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후 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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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13:25아. 장어보다 연어는 인정합니다.
참치는.. 음.. 너무 비싸서 잘 모르겠는 기분이네요. -
21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5:15:13난 연어가 제일 맛나더라궁. 연어덮밥 먹고싶당...
머리부터 입수하면... 큰일나용! -
219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후 5:16:20참치 맛있지 :3! 특히 반주가 기가 맥히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 크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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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5:16:56저는 그저 전어가 먹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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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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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18:25전어... 맛있다곤 하는데 뼈가 어마어마하다면서요..?(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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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18:43>>220 전어는 슬슬 뼈가 단단해지니까, 회는 다음달 초 아니면 빠이빠이야.
라기보다 이제 단단해지고도 남을 철이겠지만, -
224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18:45이제 슬슬 퇴근시간이지?? 쌰따올려~!!
>>185
이해해줘서 고마워 ( ˊᵕˋ ) -
225 토우카주 (R.9KV2m8N.) 2020. 9. 23. 오후 5:19:10두둑한 혼마구로를 사시미 그대로 먹어도 고소하고 폰즈에 찍어도 맛있고 :9 괜찮은 오마카세에 가면 참치만한 게 없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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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5:20:51>>223
그렇죠. 뼈가 단단해지면 씹기 힘들어지니까.. -
227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21:21다들 물고기 좋아하는구나 ^ㅇ^ 나는 비린거 잘 못먹어서 초밥이나 몇 개 주워먹고 마는게 전분데 회잘알들 부럽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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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토우카주 (/Q304ygKOo) 2020. 9. 23. 오후 5:22:26>>227 하긴, 후각이 민감하거나 하면 비린내 때문에 생선은 무리라고들 하더라구요... 그럴 때는 역시 육회덮밥이죠. 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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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23:43다들 안녕하세요~
생선을 싫어하진 않지만 비린거는.. 좋아하지 않..죠?
잔가시가 더 싫은 걸지도(고민)(잘 못 발라먹음)
바닷가 사람이라도 잘 못 바를 수 있죠..(항상 듣는 말 중 하나)(가시 잘 발라먹겠네)(아닙니다..) -
230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24:43여행이 너무 가고 싶어서 호텔 예약하는 사이트에서 호텔만 잔뜩 보는 중...
갈 돈도 없고 갈 시국도 아니라 무리일 뿐..(죽은눈) -
231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5:25:25레이주 어서와! 나도 바닷가 사는데 가시 잘 못발라. 희희.
다들 생선얘기로 한창이구먼. 난 생선은 종류를 많이 가려서 잘 못먹는 편이야. -
232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25:42>>2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사시미 육회도 마찬가지야.. 바로 화장실에서 비둘기쇼 펼쳐져서 ㅠㅠ 프로불편러 위장 달고 사니까 먹을 것도 한정되고 인생 재미음서
>>229
마랴주 어서와~! 난 생선은 못먹는데 가시는 잘 발라서 먹기 싫은거 꾸역꾸역 다 먹으면(음식 안남긴다는 주의) 이쁘게 발라먹는다고 어느순간 하나 더 올려져있음 ^q^ -
233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5:26:40육회하니 육회 먹고싶다... 진짜 감칠맛나고 맛있었는데. 돈 들어오면 사먹어야지.
-
234 토우카주 (Ds3AQv1h4Q) 2020. 9. 23. 오후 5:26:59>>232 생각해보니 마라탕에도... 그랬었죠...(숙연)
-
235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27:10육회 최고야. 짱 좋아.
사실 내가 날로 먹는 걸 잘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핫하- 날로 먹기 대장이다. -
236 세츠하주 (ayf1UE8xLw) 2020. 9. 23. 오후 5:27:22>>206 (요지부동)(인개역전세계)
(나는 생선은 잘 모르겠고 맛있는 닭고기면 그것으로 족해..) -
237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27:25>>231
안녕~! ^ㅇ^ 몸은 좀 괜찮아졌어?? 나메 보니 좀 나은 것 같은데 다행이네 ( ^▽^ ) 해나주도 물에서 나는거 잘 못먹는구나 나도 그래.. -
238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27:42저는... 처음에 까다롭게 굴지만 그걸 넘어서면 꽤 관대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당..
처음에 와사비나 파나 무나 양파나 순살이냐 잔가시냐 그런 것만 넘어서면 웬만해서는 막입..? -
239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28:28>>232 소프트하고 마일드한 귀여운 위장이구나.
순한맛만 먹여주고 싶어지는 걸, -
240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29:10>>234
그래서 비싼거 던져줘도 꾸역꾸역이니까 싼것만 주워먹고 다녀.. ㅠ
>>235
맛잘알이라 부럽읍니다 선생님.. -
241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30:30>>239
근데 입맛은 또 까탈스럽지가 않아서 항상 배가 고생이야 ^q^
한방에 완전 성격 딴판인 룸메끼리 투닥거리면서 지내는 격 아니겠어?? -
242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5:30:38육회를 먹으면서 따뜻한게 고플때에 옆에 선지국만 있다면.... 으으.
-
243 토우카주 (Ds3AQv1h4Q) 2020. 9. 23. 오후 5:30:50토우카주는 사실 월급날에 먹는 거면 다 꿀맛이라서요... 비싼 것을 먹는 건 본인에게주는 선물같은 의미고, 사실은 치맥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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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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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토우카주 (Ds3AQv1h4Q) 2020. 9. 23. 오후 5:32:07하지만 토우카주도 선짓국이나 내장탕... 순대는 무리네요... 소시지는 괜찮지만요. 기묘한 비위랄까 :<
-
246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32:23>>243 이거 인정.
역시 인생은 셀프 포상이지. -
247 세츠하주 (JbLNCdGlwk) 2020. 9. 23. 오후 5:32:31>>244 너무해
늙고 지친 마케이누는 휴식을 원합니다
데리고 산책나가고 싶으면 저녁에. -
248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33:08>>242
그리고 거기에 소주 한잔 걸쳐주면 정말 좋아용 ^ㅇ^
>>243
맞아.. 잔고에 차는 액수 보면 뭘 먹어도 입맛이 확 돌걸~! -
249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33:27>>247 저녁산책이라니 고급져. 멋져.
-
250 세츠하주 (JbLNCdGlwk) 2020. 9. 23. 오후 5:33:45
-
251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34:34>>244
??: 이거 놔라 시바..!
>>245
나도 비린건 못먹는데 내장쪽은 또 괜찮아 ㅋㅋㅋㅋ 입맛이란게 참 기묘하지 ^q^ -
252 세츠하주 (Jv97UeOHXA) 2020. 9. 23. 오후 5:35:40>>245 >>251 선짓국은 극혐인데 순대에 딸려오는 염통은 좋아라하는 내가 여기에
-
253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35:45>>250
아 나도 그런적 있다 ㅡ.ㅡ 사람 손 잘 안타는 자판기 가모 그래 나오드만 -
254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36:25>>250 생각만 해도 나까지 킹받네.
어째서 레몬이 아닌겨. -
255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36:50>>252
선지는 좀 비려서 그런건가?? ^.^ 암튼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아서 참 오묘해~ -
256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5:38:44앗 몸은 괜찮아! 아침에 코피나서 부랴부랴 병원 뛰어갔다왔지만 뭐 어때! 사람이 계속 건강할 순 없는 노릇이자너!
선지는 한번도 안먹어봤오. 왠지 좀... 피를 먹는다니까 거부감 들어갖고... -
257 세츠하주 (Jv97UeOHXA) 2020. 9. 23. 오후 5:38:44>>254 심지어 지하철역 자판기라서 지하철 타느라 클레임도 못 걸었어.
>>255 피라는 것 자체는 전혀 거부감이 안 들고, 비린내에 내성이 있어서 어지간히 비린 것도 잘 먹는데 선지는 씹는 질감이 나한테는 안 맞더라구.. -
258 세츠하주 (Jv97UeOHXA) 2020. 9. 23. 오후 5:39:47>>249 그런데 나 저녁에 데리고 나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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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40:37선지.. 먹어본 적 없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마도.. 제가 먹던 것만 먹는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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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5:42:38세츠하주를 저녁에 데리고 나오면... 흐콰한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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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코하쿠주 (z7ojtANhKs) 2020. 9. 23. 오후 5:43:04용용주도 갔다와야 쓰겄당 :3 다들 나중에 보자!! 크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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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43:08선지는 아마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만한게,
일단은 피니까 1차적으로 거부감 들고, 탱글탱글 푸딩같아서 2차적으로 거부감 든다고 하더라.
근데 선짓국이 빈혈이나 실혈에 좋은 것도 사실이니깐, 참 애매하지. -
263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5:43:17용용쓰 잘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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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세츠하주 (Jv97UeOHXA) 2020. 9. 23. 오후 5:43:39디녀와 용용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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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44:10조심히 다녀와 용용주, 올 때 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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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45:31다녀와요 코하쿠주!
뭐.. 커스타드 푸딩 짜고 비린 버전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ㄲ..(아니다) -
267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46:11역시 세츠하를 닮아서 세츠하주도 저녁엔 늑대로 각성하는 건가,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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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5:46:50뭔가... 난 그래도 뭔가 좀 그래... 식감도 괜히 거부감들고... 암튼 나는 그래서인지 선지 안먹게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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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47:17와 어제까지만 해도 캡틴이 이번주 야옹박수는 잘 안들어왔다케서 봤드마 이번주도 꽤 되는데..?
>>256
요새 많이 피곤하게 사나보네 ㅠ.. 몸 잘 챙겨~
>>261
이따봐 용용주! ^ㅇ^
>>257 >>259 >>262
역시 껄끄러운 부분이 많아서 호불호가 심한가부다
-
270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47:26>>266 맙소사, 그렇게 생각하니까 충격적이야.
둘 다 좋아하지만, -
271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49:20맙소사 벌써 열개는 늘어난거 같네 야옹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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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5:49:45>>266
저는 역으로 커스타드 푸딩을 먹어본적이없으니 상상이안되는군요! -
273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5:50:27와 이번에도 웹박수 많이 들어왔네. 므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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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잠시 뿅 ◆BBnlJ5x1BY (NJAwSnmZSc) 2020. 9. 23. 오후 5:51:29당연하지만 저 웹박수 수는 처음부터 받은 문의등이 섞여있어서 허수에 가깝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13개지만요. (다시 끌려가는 중) -
275 나쿠루주 (xdHedIXDc6) 2020. 9. 23. 오후 5:52:46헉 세상에 캡틴,
귀여워. -
276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5:52:53>>274
안돼 돌아와!!!.. 참치들 야옹이 많이 애용하는구나 그래도 엄청 쌓있네 -
277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5:52:56다들 반가운 거에요...는 웹박수가 그런가아...(하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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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5:53:50캡틴 안녕! 13개나 들어왔다니... 역시 대단해! 우리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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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6:01:31전 오늘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월급에 보너스가 붙는다!! (대충 춤추는 캡틴의 모습)
퇴근 후에 갱신~! >.</ -
280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6:03:17>>279 캡틴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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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6:04:29좋은 저녁~! 토우카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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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6:05:47캡틴 축하합니다! 퇴근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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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6:09:05마리아주도 좋은 저녁~! 그리고 다른 분들도 다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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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6:09:57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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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6:12:38네! 켄야주도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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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4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6:27:42>>1-1001의 가미아리 주민분들께서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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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6:28:13막 퇴근해서 기분이 좋아요! 좋은 저녁~! 사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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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6:31:12퇴근 축하해 캡틴! 사토주도 어서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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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6:31:37해나주도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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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6:36:13다들 어서오세요~
아. 추억의 테이프.. 맛있네요....라기보다는 그냥 재미있다에 가까운가..? -
291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6:36:22밥먹기 전에 갱신해여 늦은 밤에 또 올게여...이러고 지난번처럼 자버리는 건 아닐까? ??。・゚・(ノ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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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6:36:57유타카주 어서와!
그 먹는테이프 그거? 어릴때 많이 먹었는뎅. -
293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6:42:16유타카주 안녕하세요!
수입과자점에서 봐서 몇 개 사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맛이야 뭐 좀 달달한 맛 뿐이지만. -
294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6:42:37>>291 유타카주도 좋은 저녁~! 그리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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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6:43:23헝... 나도 수입 과자점 가고싶다. 우리동네 과자점 다 없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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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나쿠루주 (SqO/OxIt3o) 2020. 9. 23. 오후 6:44:31픽업연계 끝내고 자유의 몸이 된 나님, 등장.
역시 코로나 안전지대인만큼 공기가 다른 느낌이네. 도시랑은 딴판이야.
...이제 칙칙한 도시로 돌아가야지. 그 전에 많이 후하후하 해둬야겠다. (과호흡 중) -
297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6:48:13나쿠루주 어서와~. 코로나 안전지대라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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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6:48:57나쿠루주 어서와요! 동네라고 하기엔 좀.. 많이 떨어져있지만요..
코로나 때문에 시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먹는 거 너무 힘들어졌어..(슬픔) -
299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6:49:58마스크 벗기 힘들지 ㅠㅠ 나도 카페같은데서 마스크 벗으려하면 좀 눈치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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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6:53:45좋은 저녁~! 나쿠루주! >.</ 그리고 조심해서 돌아오세요!!
아무튼 저는 저대로 밥을 먹으러 가야겠어요! 다들 맛저~! -
301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6:54:14캡틴 잘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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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나쿠루주 (SqO/OxIt3o) 2020. 9. 23. 오후 6:54:30마리아주도, 해나주도, 다들 안녕이야. 어찌 되었건 살아있는 우리 인생 화이팅.
그러고보니 아무리 2단계로 회복되었대도 여전히 눈치보이지 카페같은 곳에선, 먼지 때문에 재채기 해도 괜시리 신경쓰이고 말야. -
303 나쿠루주 (SqO/OxIt3o) 2020. 9. 23. 오후 6:55:07오오, 캡틴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맛저 하고 맛난 것도 먹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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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6:55:19다녀오세요 캡틴~
2단계도 이젠 무감각해진 것 같아요... 원래는 1단계도 엄청 비상스러웠던 것 같았는데.. -
305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6:56:232단계로 내려가서 다행이지 그대로 2.5단계였으면... 끔찍하다.
그래도 여전히 마스크 내리는거 눈치보이긴 하지만! -
306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7:27:01얼어있길래 갱신 :>
>>0-1001 오신 분들은 환영하고, 가신 분들은 잘 다녀오세요...!
다들 저녁은 잘 드셨나요...? -
307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7:27:57안너어하세요 토우카주! 저녁... 귀찮은데... 먹긴 먹어야겠죠.. 뭐 먹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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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7:29:15토우카주 어서와! 나는... 초밥을 시켰는데 아직도 안오는거 있지... 내 초밥 언제오는걸까... 전화해보니까 출발한지 오래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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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코요 - 레이 (TCLUI1jY/c) 2020. 9. 23. 오후 7:31:01눈과 눈이 마주쳤다. 내민 손에 나비가 내려앉듯 손이 닿았다. 하지만 나비의 날개짓처럼 떨어지는 손이었다. 가만히 보다가 손을 거두...지는 않고 아까도 잡았던 옷깃을 잡았다. 어린 아이가 부모의 손을 잡는 것처럼.
"저는 해 지기 전에 가겠다곤 하지 않았어요. 선배. 선배야말로 제 걸음에 맞추다 질려 중간에 가겠다고 하지나 않을지 싶네요."
제 발이 멀쩡해서, 아무리 빨리 달려간들 해가 지기 전에 해변에 도착하는 건 무리인 시간이었다. 알고서도 가겠다고 했다. 도착할쯤엔 새카만 어둠에 출렁이는 바다가 보일지라도, 자신은 바다가 보고 싶을 뿐이니, 다다르기만 하면 되었다. 씌었던 것이 한겹 벗겨져 기묘하게 공허한 재색의 눈이 빤히 그를 응시했다.
"느린 걸음도 걸음이지만, 답지 않게 말이 많다고 가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어쩐지 오늘은 입이 가벼워서요."
"일단 걷기나 할까요. 금방 밤이 오겠지만, 밤 역시 짧으니까요."
가죠. 그렇게 말하고 길을 향해 걸음을 떼었다.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상관없다고 말했던 것처럼 느릿하고 느긋했다. 본의는 아니지만, 오늘쯤은 본의일지도 모르지. 천천히 가고자 하는 곳을 향해 길 위로 발을 내딛었다. 좀전보다 보랏빛이 짙어진 하늘에 세상은 좀더 차분히 잠겨져 있었다. 그렇게 걸어가며 들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는 듯 담담히 얘기를 풀어놓았다.
"선배는 아까 잠시 기억을 잊었을 뿐이라고 했지만, 저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내'가 가지고 있었을 기억은 사라진 것에 가깝다고 느껴지거든요."
"비유하자면... 물로 가득 찬 유리잔이 깨졌을 때, 그 조각을 모아 원래에 가까운 모습으로 잔을 되돌려도, 이미 쏟아진 물까지 돌아오지는 않죠. 저한테는 그 물이 기억인거에요. 잔에 남은 물기나 쏟아진 자국으로 그것이 있었음을 알 수는 있어도, 결코 되돌려놓을 수는 없어요. 그 잔을 채우려면 새 물을 부어야만 해요. 하지만 그 잔을 채우려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했었어요." -
310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7:31:52예ㅔ. 갱신이야. 다들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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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7:38:24>>307 뜨끈한 국밥은 어떠신지 :>
>>308 저런, 많이 배고프시겠네요... 금방 온다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310 코요주 반가워요...! -
312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7:40:02어서와요 코요주!
국밥을 집에서 먹기 귀찮아여(뒹굴) -
313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7:45:42코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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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사노이 - 코하쿠 (K0pCiEcuUE) 2020. 9. 23. 오후 7:47:18" 무슨 맛인가요? "
항상 말하지만 제 사탕이라곤 해도 어떤 맛이 나올지는 모르는 법이니까요. 먹어본 적 없는 맛은 머릿속에 기억해두는 편입니다. 그리야 다음에 비슷한 맛이 나오면 '아 이런거구나' 할 수 있으니까요. 키류씨가 먹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맛없는건 아닌 듯 합니다.
" 아, 으음... "
당황감이 섞인 웃음을 띄우고서 키류씨와 마주보았습니다. 다행히 화난 모습은 아닌 것 같지만, 어째 실례되는 말을 해버리긴 했으니까요. 죄송하다고 말하긴 했지만 키류씨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 헤에, 좋은 점이라. 예를 들면요? "
작은 몸의 좋은 점이라. 한번 듣고싶어졌어요. 좁은 틈도 곧잘 지나다닐 수 있다던가? 어떤건지 감이 잘 안잡혀서 잘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갸우뚱 했습니다.
" 아니 그것보다, 괜찮으세요? 제가 말해놓고 좀 뭐하긴 한데, 기분 나쁘셨을 것 같은데... "
이제서야 생각났다는 듯 볼을 긁적이며 물었습니다. -
315 4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7:47:32어서오십셔!!
저도 밥은 고민이네요. 밥먹기엔 차리기 귀찮고 빵먹긴 아깝고 라면먹긴 종일 라면이라 안되고 시키면 늦고. 대충 먹을까... -
316 사노이주 (K0pCiEcuUE) 2020. 9. 23. 오후 7:47:36그어억 어제 잠들어버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코하쿠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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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렌야주 (TMG8lx1LR6) 2020. 9. 23. 오후 7:47:37갱신합니다~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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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7:48:17사노이주 렌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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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7:50:36사노이주랑 렌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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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7:51:00사노이주님 렌야주님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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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7:51:16밥 먹고 잠시 누워있다가 다시 일어나서 갱신~! 다들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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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해나주 (MialkgX.RY) 2020. 9. 23. 오후 7:57:10아 화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밥 주문취소됐어. 아니... 5시 반에 시킨거 이제서야 알려주는 거 무엇?! 아 진짜 웬만하면 안좋은 일 스레에 말 안하려고 하믄데 진짜 너무 화나네. 사장이랑 대판 싸우고 왔어. 진짜 이게 무슨 일이야. 편의점이나 가야지. -
323 오래간만에 활을 쥔 다음날 밤 (H8XYXCs/0A) 2020. 9. 23. 오후 7:57:52한 손에 활을 쥐고 화살을 뽑는다. 사법팔절을 떠올리며 활시위에 메긴다. 겨냥까지 순조롭다. 화살이 공기를 갈랐다. 3점. 시원찮은 점수다. 역시 모조리 잊어버렸나 보다. 감이며, 요령이며. 츠바사는 두 번째 화살을 뽑아 쏘았다. 2점에 꽂혔다. 지체없이 세 번째를 쏘았다. 4점에 꽂혔다. 정중앙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 어쩐지 허탈했다. 어릴 적엔... 쉽게 했다고 기억하는데. 츠바사의 활을 쥔 손에 힘이 풀리는가 싶다가도, 곧바로 네 번째 화살을 뽑아 쏘았다. 어쩐지 그렇게 행동했다. 화살이 빗나가는 것을 보면서도 다섯 번째 화살을 뽑았다. 시위에 메기고 과녁을 쏘았다. 그리고 또 다른 화살을 시위에 메겼다. 울분, 또는 충동에 가까운 감정이었다.
그렇게 하느라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흠집 하나 없던 10점 영역이 화살로 뒤범벅이 되었다. 츠바사의 가라앉은 눈이 과녁을 노려보았다. 실력의 격상을 증명하는 그 별것도 아닌 표면이 퍽 보기가 싫었다. 아니꼬왔다. 격하한 실력이 아쉬워 이곳을 다시 찾은 주제에, 모순이었다. 충동적으로 다음 화살을 뽑아 활시위에 메겼다. 부러 정곡을 벗어난 위치를 겨냥하고 시위를 놓았다. 화살이 과녁에 꽂혔다. 6점. 그제야 츠바사는 활을 떨어뜨렸다. 허무하기만 한 한숨을 쉬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구름에 가려진 하현달*이 은은히 비쳤다.
...어머니가 목견한 일은 없었을 게다.
츠바사는 궁도장을 떠났다. 회복한 실력을 도로 격하시킬 궁리나 해야겠다. 대회는 술 마시고 참가할까. 그래, 그것도 도움이 되겠다.
*하현달은 자정에 뜨고 정오에 진다.
//굳이 술 마실 필요 없이 수호신님이 밸런스패치하실 테지만 :3c
얍 갱신할게~~! -
324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8:00:16아이고 해나주 이게 무슨 일이래(토닥토닥) 너무 신경써도 별 도움 되지 않으니까 편의점에서 맛있게 사먹도록 하자. 다음에는 그런 일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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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8:00:30다들 어서오세....는 해나주 진짜 그 초밥...하.. 진짜 화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편의점에서 맛있는 거 드세요!
(토닥토닥) -
326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02:46좋은 밤~! 츠바사주! >.</
아. 아니 그런데 해나주는 대체 무슨 일인가요? 다시는 거기서 배달시키지 마세요. 서비스 정신이 없네. 진짜. -
32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06:09오늘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군요. 이건 지금까지 매일매일 빠르게 달려왔던 여러분들이 드디어 쉬는 것 때문임이 분명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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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8:07:12다들 안녕안녕이야 :3~~! 망나니 과거사가 하도 간단해서 그런지 캐해도 잘 되네(?) 독백이 술술 써지는 기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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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8:07:47다들 안녕안녕. 오늘 내 저녁은 중화면을 넣은 태국식 볶음면이야. 잡탕면이라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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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아오이 - 해나 (RcnRcI/3SY) 2020. 9. 23. 오후 8:08:23"아, 그... 그렇지... 응."
몇 번 정도 생각해봤지만 역시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다. 수백년이고 대를 이어온 무가라던가 아니라면 수백년분의 업적을 몸에 담을만한 인간이라던가. 그런 것은 원래 있던 땅에서는 수없이 보아왔다. 심신을 단련하여 정신적으로 높은 경지로 향하려는 진정한 무인은 최근에는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없는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주 가끔 그런 부류가 아니라도 아오의 눈을 끄는 사람들이 있다. 운이라거나 실력이라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는 서있는 것 만으로도 알 수 있을정도로 위태로운 인간. 해나는... 음... 잘 모르겠네. 응. 잘 모르겠어.
노력하는 사람은 좋아한다. 오히려 싫어할리가 없지. 그래도 신인걸. 열심히 하는 사람은 좋아해. 무언가를 주고싶어지고 보듬어주고 싶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내 손에 닿고 함께 숨을 쉬며 살아가는 아이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아이들이지만... 응, 요즘 애들은 모르겠어. 이 정도는 옛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상처인데도 이렇게 호들갑을 떨고 말이야.
"ㅂ...병원은 안돼!!! 아, 그... 그러니까... 그... 이 정도는 연고 바르고 밴드라도 붙이면 나으니까...!!! ㅅ...수업은... 그... ..."
아니, 진정해라 야시오 아오이!!! 그래, 잘 알고 았어. 아슬아슬하게 낙제점은 안하고 있다는 것도 한순간이라도 잘못하면 낙제로 귀중한 여름방학을 교실에서 보내게 될거라는 것도 말이지!!! 게다가... 그, 아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진짜 별것 아닌 상처니까 말이야...?! 손이 터져서 피가 나온다던가 드물지 않지 않아...?! 아오네 애들중에서도 좀 과하다 싶은 애들은 자주 이러던데...!? 아니 이거 지역차?! ㄱ... 그러고보니 해나는 바다건너서 왔으니까... 그... 아오가 여기 정착한게 언제였더라...으으... 기억이...
"그, ㅎ...해나야... 아오는 진짜 괜찮은데..."
#답레만 짧게 두고 다시 잠적!!! -
331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09:02아무튼 츠바사 10점에 모조리 꽂아버린 모습. 멋집니다! 저렇게 실력이 있는 신인데! 역시 가족간의 갈등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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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09:30좋은 밤~! 아오이주! >.</ 그리고 다시 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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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8:09:44>>329 잡탕면이라도 되게 맛있을 거 같은데:3 맛저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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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8:12:40아오주 어서오구 잘가잘가 :3~~!
>>331 하지만 수호신님의 밸패 앞에서는 얄짤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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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14:05저는 닭죽을 먹었답니다! 맛있었어요! >.</
수호신님의 밸패는 어쩔 수 없어요. 그냥 하면 신들이 너무 압도적인걸요! -
336 나쿠루주 (uNN7493Src) 2020. 9. 23. 오후 8:14:218시간째 공복이란걸 생각 못했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 있는건 혹시 몰라서 산 소세지 하나뿐, 도착 예정 시간은 두시간 뒤,
흑흑, 설국열차. -
33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17:35>>336 좋은 밤~! 나쿠루주! >.</ 아. 아니 그런데 어쩌다가 설국열차를 찍고 계시는건가요! 여, 열차라면 열차 안에 자판기가 있으니 거기에서 뭐라도 먹는게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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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8:17:51오늘의 저녁은 불고기에 갈치속젓이었습니다. 다시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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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18:48켄야주도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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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19:18조금 더 쉬었다가 9시 경에 간단하게 돌릴 분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지금 당장은 제 체력이..(낡고 지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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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8:20:14저는 바로 일상을 구하겠습니다! 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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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8:20:35쿠루쿠루주 껜야주 어서와~~! 아니 쿠루주는 8시간째 공복이라니 이게 무슨 일이야,, 캡틴 말대로 자판기가 있으면 그걸 쓰는 건 어떨까?;ㅁ;
그나저나 맛있게 저녁 먹은 사람이 많네~ 츱사주는 김치돼지찜이 저녁이었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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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21:17뭐야! 다 맛있는 거 먹었잖아요! 월급 받는 날도 빨라졌겠다. 이렇게 되면 저도 집에서 소고기 구워먹을 거예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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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8:22:56츱사주는 아직 상황이 애매해서리 일상은 보류하고 있을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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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8:24:19소고기가 머꼬시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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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미쿠지 - 토우카 (ZVrNdAJgbY) 2020. 9. 23. 오후 8:24:37고개를 끄덕이는 소녀의 모습을 보고서야 좋아요, 그러면 미-상인 걸로. 하고 생글 웃어 보인 소년이 우물쭈물 이어지는 말을 듣고 그래요? 하고 반문했다.
"굳이 그렇게 말씀하지 않아도, 저 성적을 탓하려고 미즈코시 씨와 만난 건 아니니까요. 그야말로 담임 선생님도 아니고? 남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 공부야 자기 이름 석 자 쓸 수 있고 계약서 읽어 판단할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제 몫 다 하는 일이기도 하고요."
올드한 사고방식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그렇지. 에도 시대에나 통할 법한 사상을 유감없이 드러낸 소년은 결국 성적표 쪽을 피하듯 가볍게 고개를 기울인 채 이어 물었다.
"하지만 그렇게 신경쓰이신다면 자리라도 바꿀까요... 저 그리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한참 후배에게 사탕과자 하나 사 줄 푼돈 정도는 품에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단 것 좋아하세요?" -
347 미쿠주 (ZVrNdAJgbY) 2020. 9. 23. 오후 8:25:25답레만 놓고 사라집니다;ㅁ; 왜... 왜 바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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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8:27:15좋은 잡탕면이었다. 배불러. 늘어진드아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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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8:28:09>>347 미쿠주 힘내..! 앞으로 이틀만 더 가면 주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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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31:34>>347 에구. 바쁜 하루 힘내요! 미쿠주! >.</
>>348 식사 맛있게 한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코요주! >.</
오늘은 화력으로 보아..오늘이야말로 판을 안 세우고 자게 되겠군요! -
351 나쿠루주 (uNN7493Src) 2020. 9. 23. 오후 8:32:30>>337,342 오, 그런 방법이. 생각 못했다.
다들 화이팅이야. 마이 라이프 이즈 어 도그를 피하도록 하자. -
352 2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8:34:46>>350 이런 말 들으면 갈려버리길 바라게 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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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8:35:48>>350 안돼 캡틴! 플래그가 꽂혀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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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8:38:16>>350
플래그를... -
355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38:23>>352-353 하지만 제가 자러 가는 시간까지 약 5시간. 그 동안에 750을 채우는 것은 불가능해요! 이 화력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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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42:53아무튼 지금 이대로라면 이번주에는 시트 정리가 총 4명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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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토우카 - 미쿠지 (EYeI3ayTGI) 2020. 9. 23. 오후 8:44:06이렇게까지 호의적일 일인가? 토우카는 잠시 경계하는 빛을 띠었다. 토우카는 분명 좀 동정을 잘 받을 외형이긴 하다. 작고, 병약해보이며, 또 자신감도 없어보이게 구부정하지 않은가.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분명 기이한 호의였다. 코토네의 것과는 다소 결이 달랐다. 조금 매정한 단어로 칭하자면, 참견이나 오지랖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것이 성가시다면 분명 오지랖이었겠지만, 묘하게도 거기엔 다 이유가 있었다. 쟁이 씨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싫다는 합당한 이유, 그것도 점씨 본인이 자초한 것이 아닌 이유. 또 토우카가 눈에 띄게 성적표 앞에서 주눅들어있다는 이유. 그러므로 토우카는 사알짝 고개를 끄덕였다. 여전히 경계하고 있긴 했지만.
만약 시장에서 납치라도 한다면 소리를 지르면 되는 일이니까. 토우카는 자기 이름 석 자 쓸 수 있고 고소장 읽고 판단할 수 있는, 제 몫 다 하는 고등학생이었으니까. 마침 학교도 끝난 참이었다. 가방은 가벼웠고.
"사, 사탕과자... 는 잘.. 모르겠지만요, 단 건... 좋아해요..."
토우카는 잠깐 망설이다가 덧붙였다.
"하, 하지만 나... 커, 커피같은 것도 잘 마시니까요... 그, 미쿠, 아니... 미-상, 좋은 대로 햇, 해주세요...!"
미쿠지라는 성, 오타쿠에게는 익숙했던 탓인지 더듬어버렸다. -
35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8:44:12후... 진정하고 왔다. 다들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내가 지금... 답레 쓸 멘탈이 못되어서 잡담만 쫌쫌따리 하다가 갈게. 미안하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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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45:25>>358 정신적으로 푹 휴식을 취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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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8:51:50>>358 그래그래. 푹 쉬고 멘탈 추스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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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8:53:06푹 쉬시길 바라요 해나주.. 저녁을 먹고 설거지에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음음.. 일상을 구해볼까... 천천히 하실 분 계신가요! 아까 켄야주가 있던 것 같기도 한데...(갸웃) 캡틴이랑은 좀 최근에 돌린 기분..인가.. -
362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8:57:30>>361 저하고는 돌린지 얼마 안 되긴 했죠? 아마? 일단 켄야주가 먼저 구하셨으니까 켄야주와 매칭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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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8:59:52계시다면 켄야쟝이랑 오랜만에 돌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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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9:01:13후후후, 오랜만의 듀얼이군요!
.dice 1 2. = 2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365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9:01:42악, 평소대로였다면 승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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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9:02:34음음.. 금녀구역만 아니라면야 웬만해서는 다 가능합니다!
후후.. 그 말이라면 이번엔 켄야주가 선레란 말이군요...! -
36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03:42대체 무슨 듀얼을 하는 것이란 말인가.
아무튼 9시가 되었고 저도 휴식을 어느 정도 취했으니 일상 가능으로 해둘게요. 일상 돌리시는 분들, 굳이 멀티 안 돌리셔도 되고, 일상 돌리기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스루 하시면 됩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관전과 잡담을 즐기면 되기에! -
368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9:04:36선레를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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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나쿠루주 (dN01LY0UtQ) 2020. 9. 23. 오후 9:04:38손은 비었지만 돌릴 수가 없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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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04:59>>369 저런. 나쿠루주. 무리는 하지 마세요! 밖이면 원래 돌리기 힘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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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9:05:48오. 켄야주의 연전연승이 꺾이다니. 마리아주 무서운 사람(?)
나는 돌리는 것도 있고 아직 배불러서 늘어지니까. 이대로 액체화해야지. (???) -
372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9:07:15관전과 잡담!(하는 이들 옆에 슬그머니)
다들 반가워요~ 나쿠루쟝이랑도 만나봐야 할 텐데! -
373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08:20마리아주는 무대 위로 올라가셔야죠! 일상을 돌리는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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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9:13:37마리아가 돌리는 거지 제가 돌리는 게 아닌걸요!(설득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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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13:56나도 같이 액체화할래!(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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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16:44역시 오늘도 여러분들은 귀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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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켄야 - 마리아 (cdGnYVMW9k) 2020. 9. 23. 오후 9:17:28켄야는 평소와는 다르게 미술용품 판매점에 있었다. 어쩌다 켄야가 이 장소에 오게되었느냐 하자면 평소대로 미술부를 놀리다가 한 미술부원의 작업물을 망쳐버리고 말아버렸다. 다행스럽게도 사과는 받아들여졌지만 그 벌충으로 미술부의 예산으로 미술부가 필요한 여러 물품들을 사올것을 명령 한 것.
"그래도 한 명은 붙여주지, 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중얼거리며 쪽지를 바라본다. 물감이면 물감이지 아크릴은 뭐고 색의 종류는 이렇게 많은거야. 이대로 계속 멍때리다가는 내 시간만 지날 뿐 이었다. 이럴거면 억지로라도 누군가 데려왔어야 했다며 후회했다.
"응...?"
그렇게 고민을 하던 사이에, 친하다고는 말 못하지만 언젠가 보았던 한 여학생을 발견했다. 어쩌면 저 인물이 나의 이 급한 상황을 해결 해 주지 않을까, 라는 희망적인 관측을 하며 그녀를 향해 걸어가며 말했다.
"이야, 오랜만이네?" -
37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18:0877ㅑ 난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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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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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9:20:51켄야... 남의 부 작품을 망쳐도 심부름 하나로 넘어갈 수 있는 인싸군요...
다들 어서와요...! -
381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21:01좋아. 액체가 된 코요주를 다시 고체로 만들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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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9:21:39>>379 처음 봤을 때에는 발효중인 요거트나 빵 반죽인 줄 알았어요... 아주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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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렌야주 (TMG8lx1LR6) 2020. 9. 23. 오후 9:22:01갱신합니다~~ 해나주 제가 잠깐 외출해야해서 답레가 조금 늦을거 같아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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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9:22:27미술용품 판매점에서 보고 고르는 일은 간혹 합니다. 그림을 아예 안 그린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었어요. 학교에서 안 그린다는 기조이지... 이 물감이 들어왔다는 것에 하나 바구니에 넣고는 이젤이나 캔버스나 붓을 보다가 자신에게 오랜만이라고 말하려 하는 사람을 확인하려 합니다.
"음.. 반갑습니다."
아마도 야마다나 다나카나 사토 씨. 라고 농담스럽게 말하려 합니다. 흔한 성 세 개를 말한 건 저번 일상에서 들었는지 마리아주가 기억을 못해서 그렇다는 소소함..(?)
"미술용품점에는 어떤 일로 오셨나요?"
소설 쪽을 관심있어 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라고 말하려 하면서 오. 이 호수의 붓이 있던가.. 라고 생각하며 붓을 유심히 살펴보려 합니다. -
385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23:25렌야주 안녕안녕! 걱정마! 나도 지금 이을만한 멘탈이 안되어서 좀 늦게 이을 것 같거든!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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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23:35>>379 아앗. 귀여운 우유로군요! (아님)
>>380 좋은 밤~! 토우카주! >.</
>>383 좋은 밤~! 렌야주! >.</ -
387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9:24:52개앵신! :3 다들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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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25:12카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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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9:25:59렌야주도 카야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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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9:26:5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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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9:28:09다들 반가워~
그리고 오늘도 역시나... 퇴근 후 기력 0이었다... :3
이건 전부 일이 나쁜거야... 일이... -
392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9:28:16얍얍 리갱이야 :3~ 캡틴 아직 돌릴 사람 없다면 츱사주는 어떨까? 들쑥날쑥 텀+킵 소지 다분함 만 괜찮다면....?:3
-
393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28:45일이 나빴으니까 때찌를 하자!
헉 케이와 츱사의 만남인가!(팝콘 -
394 켄야 - 마리아 (cdGnYVMW9k) 2020. 9. 23. 오후 9:29:19"그냥 사정이 있어서 말이지. 대리구매야, 대리구매. 온 것은 좋은데, 도대체가 뭘 사야할지 모르겠다 이 말이지."
그럴 줄은 알았지만 역시 내 이름따위는 모르는가보네. 당찬 아가씨야 아주. 그래도 존대말을 해주는것을 감사하게 여겨야 할 지도 모르겠다. 조금만 잘못하면 반말을 하며 모욕적인 말을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물론 모르는 사람을 제 멋대로 판단하는건 옳은 행동은 아닐테지만 뭐 어때. 입으로 낸 것도 아니고.
"그러는 너야말.."
물어보는 의미가 없겠구나.
"그래, 필요하니까 온 거겠지. 그래서 그런데, 혹시 날 도와줄 수 있어?"
라고 그녀가 보는곳을 궁금하다는 듯 쳐다보며 말했다. 붓을 보고있구나. 크기도 모양도 다른 엄청난 수의 붓이 놓여져 있었다. 이게 전문가들의 세계인걸까. -
395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31:06>>387 좋은 밤~! 카야주! >.</ 오늘도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392 좋은 밤~! 츠바사주! >.</ 저는 텀 같은 것은 신경 쓰지 않으나 들쑥날쑥 텀+킵 소지라면 사실상 지금 일상을 돌릴 상황이 아닌가 하고..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괜찮은 건가요? -
396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9:31:32카야주 츠바사주 어서와요!
-
397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9:31:48>>381 연성결과 : 그릇모양(으로 굳은) 코요주
>>382 만지면 푹신하게 털이 묻으니까 조심해야해. 먹으면 헤어볼 나오니까 또 조심 (?)
렌야주 카야주 츠바사주 어서와. -
398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9:32:24목욕
조아
숙제 끝마친 듯한...기분으로 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 하지만 사실은 금요일까지 또 마감이 남았다ZE~!~!~
그러나 금요일까지이므로 오늘은 쉴것입니다. 캬하하하 -
39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32:49좋은 밤~! 유타카주! >.</
-
400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9:33:20"아. 대리구매인가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모르는 걸 물어보면 맞는지 아닌지는 알려드릴 수 있어요. 라고 말하면서 필요하니까 온 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주문해놓은 게 들어오기도 했고.. 둘러보면서 살 만한 게 있다면 사거든요."
라고 말하다가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라는 말을 합니다. 골탕먹이려면 골탕먹이기 딱 좋은 게 미술용품이긴 하려나. 전문가라... 마리아가 진짜 좋은 털로 수제 붓 같은 걸 사용한다고 하면 더 놀라려나?
"같은 색이라도 회사에 따라 색이 다르니까요."
예를 들자면 같은 프러시안 블루인데 이 회사는 좀 더 쨍한 색감이 난다면 이 회사는 좀 더 옅은 대신 발리는 질감이 좋다거나요. 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
401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9:34:21유타카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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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9:35:12다들 안녕안녕이야 :3~~
>>395 들쑥날쑥텀+킵소지 는 츱사주가 일상을 구하거나 찌를 때마다 거의 항상 같이 딸려나오던 조건인걸:3c 지금 상황이 특별히 안 좋거나 한 건 아니야. 그러니까 캡틴만 괜찮다면 나는 케이를 만나고 싶은 거시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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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9:35:22츠바사주 유타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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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36:18유타카주도 어서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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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9:36:36유타카주 어서와~~ 금요일에 마감 있다 했지만 지금은 일에서 해방된 거 같아 추카한단 거시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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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36:45>>402 그런거라면 별 상관 없습니다. 저는 텀이 일주일에 한 번. 이런 것이 아니면 이런 다인스레에선 크게 신경쓰지 않거든요. 그 이상은 제가 인내력이 부족해서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그렇다면 오늘은 기분이 기분인만큼 조금 색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일상을 돌려보도록 하죠. (쓸데없이 전승만 많이 아는 케이 특성)
선레는 제가 써도 괜찮을까요? -
407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9:37:23"그러는 너야말.."
<ㅋㅋㅋㅋㅋㅋㅋ 아 켄야의 노빠꾸력 개조아 -
408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9: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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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39:00정답은 로또입니다! 지금 당장 로또를 사서 1등에 당첨된 후에 저에게 좋은 팁을 알려준 수수료로 30%만 주시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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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9:40:00>>409 어디보자..
1. 로또를 산다
2. 1등에 당첨된다
2에서 막히는데여? 심각 -
411 켄야 - 마리아 (cdGnYVMW9k) 2020. 9. 23. 오후 9:40:10"뭐야, 회사마다 색이 틀리다고?"
회사마다 색이 틀리다면 도대체 무엇을 믿고 물감을 산단말인가. 무언가 규격화되어야만 상품으로 판매할 수 있는게 아닌거야? 하기야, 라멘집마다 죄다 같은 라멘맛이 나지 않으니 세상일은 다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물감의 색이 다르다는 말을 들으니 머리가 띵했다. 그야 그럴게, 무슨색이 필요하다는 말은 들었지, 회사명은 전혀 못 들었기 때문이었다.
"맙소사, 설마 일부러 안 알려준건 아니겠지..?"
하지만 이렇게 왔는데 빈 손으로 돌아가는것은 잘못 사는것보다는 훨씬 싫었다.
"이렇게 직접 사는 걸 보면, 그림 잘그려?"
그림이란게 솔직히 학생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취미라고는 볼 수 없다보니 신기했다. -
412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9:41:01>>406 아싸 색다른 정보 받는다 9^ㅁ^)9!!! (씬남) 응응 써준다면 나야 고맙지. 상황장소는 아무거나 상관없구~ 느긋하게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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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9:41:23로또보다는 역시 한번에 많이 땡길 수 있는 주식이... :3
노려보자 50억! 가지말자 한강!(???? -
414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42:27그렇다면 선레를 가져올게요! 이번 정보는 장차 눈호관이 있는 이들에겐 매우 유용할지도 모르는(?) 정보입니다. 슬슬 시기적으로 풀 때가 되긴 되었으니까요. 스레도 거의 한 달이 되어가니. 기다려주세요. 이 술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습니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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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9:42:53ㅗㅜㅑ 주식.. 츱사주는 겁쟁이라서 그런거는 못한다는 거시야..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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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9:43:56>>413야 코인 올랏냐? ??? ?
좀 진지하게 주식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예금따위론 돈 못 버는 시대...주식을 벌어 스위치를 사겟다는 원대한 꿈 -
417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9:44:07(정보가 뭔지 궁금해짐!) 느긋느긋하게 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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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9:44:57사실 카야주도 쫄보라서 주식은 새끼발까락 정도만 담가봤었어 그래서 잘 몰라(?)<: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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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9:46:24>>416 ㅋㅋㅋㅋㅋ스위치라니 엄청나게 원대한 꿈이쟈나...
생각해보니 진짜 요새 예금이나 적금쪽은 이자가 완전 미세먼지 수준이라... 신규 적금 들만한 물건이 별로 없네... -
420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9:47:17맞아요... 물감은 회사마다 색이 다르다고들 하죠... 취미로 고체물감에 손대본 적이 있는데, 색은 비슷해뵈는데 회사도 명칭도 달라서 "머임...이게 머임..." 상태였던 기억이 나네요.
고체물감, 곰팡이 펴버려서 버렸지만요... :> -
421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9:47:46>>414 귀가 솔깃해져서 왔더니 이런 고오급정보가 있네?
유타카주 어서와. 좋은밤이야. -
422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48:56주식! 난 무서워서 주식은 못하겠더라. 뭔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한강(?), 백지수표(?) 뭐 이런거 뿐이라서...
암튼 눈호관캐 있는 사람들은 이번 일상에 주목하도록 하자! 난 앤캐가 있어서 괜찮지롱~(자랑 -
423 미소노 케이 - 신사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49:24저녁 노을이 지고 있는 어느 늦은 봄 날. 카리야 대회 연습을 하기 전, 케이는 마을 북쪽 산기슭 골짜기에 위치한 낡은 신사에 와 있었다. 토리가 있고 건물들이 몇 개 있지만 그 안은 그야말로 텅텅 빈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너무나 조용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본당 건물은 자물쇠가 걸려있지 않지만 이상하게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전, 제대로 열어보자는 제안이 나와 마을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 열려고 한 적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 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승에 따르면 그 문이 열리게 되면, 신의 분노를 사게 된다는 말이 있었지만 케이는 그런 것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다.
그런 그가 여기에 온 이유는 별 것 없었다. 그냥 이 낡은 신사의 모습을 갑자기 보고 싶어서였다. 최근 창작 바이올린 곡을 연주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도저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탓에, 이 낡은 신사를 보면 새로운 자극이 떠오르지 않을까...라는 마인드였지만 특별히 떠오르는 정보는 없었다.
그래도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가기도 애매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주머니 속을 뒤적거렸다. 나오는 것은 100엔 동전 하나. 먼지가 가득 쌓여있다 못해 관리가 전혀 안 된 낡은 세전함을 바라보며 그는 그 100엔 동전 하나를 세전함에 쏙 집어넣었다.
"......"
하지만 이후, 그는 아무런 소원도 빌지 않았다. 딱히 신에게 뭔가를 빌 마음은 없었다. 그냥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돌아가기도 애매하니, 100엔을 넣어보자라는 마음 뿐이었으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신사는 참으로 신기한 곳이었다. 열리지 않는 본당 건물의 문도 그렇고, 옛부터 이곳에 참 많은 커플들이 들렸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곳이 데이트 스포트가 되기는 하는걸까.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가만히 눈을 돌렸다.
일단 마을 내부의 신사라서 주기적으로 미소노 가 ㅡ물론 신사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으나 마을 대표이니까ㅡ 에서 가벼운 청소를 하고 있었기에 아예 버려진 느낌은 또 아니었다. 하지만 먼지가 쌓여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에 또 청소를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니까 장소는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혼인 의식을 치루는 바로 그 신사입니다. -
424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49:31엥 진짜 달라?????? 미술쪽은 발만 담궈봐서 전혀 몰랐다.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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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9:49:42"뭐라고 해야하죠.. 틀리다. 보다는 다르다.. 가 맞겠죠?"
"같은 회사의 물감이 아니면 그 색이 안 난다는 건 세일즈 포인트죠."
라고 말하면서 사달라고 하는 사람의 물감을 본 적 있나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물감에 따라 튜브 모양도 좀 다를 거고.. 라고 생각하고는 돈은 얼마나 주던가요? 라고 천천히 묻습니다. 당연하지만 돈을 맞춰야 하니까.. 돈으로도 대충 짐작은 가능합니다.
"아. 그림... 잘 그린다고 하기엔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작게 취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아는 사람들이 봤다면 기만질인 말입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작은 취미라고 해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는 편이니.. 라는 말과 함께 물감을 바라봅니다. -
426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9:50:06취미로 고체물감이라니 토우카주가 엄청나게 느껴져 :3 나는 미술관련으로는.. 문외한 그 자체라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야.. 회사마다 다르다 해도 막눈이라서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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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50:07>>421 우린 이것으로 코요주가 눈호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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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9:51:32>>419 저두 쫄보라서 맨날 한다..한다...노래만 부르고 옆에서 말리는 소리에 그만두고의 반복입니다 다흐흑...다흐흑 카야주는 발이라도 담궈보셧다니 대단해
더 활발한 시장을 만들려는 그런 느낌이지여! 돈빼라! 투자해라! 돈을 써라 ! !!! !
투자는 무서워서 소비를 선택하다니 이 무슨 아이러니 킼키
>>420 고체물감 멋잇다 ㅋㅋㅋㅋㅋㅋ 고체물감이라곤 학창시절에 써본 포스트칼라인가가 끝이엇던...저
냅두면 곰팡이가 피는군여; 주의해야겟네여...지식이 늘엇다
코요주도 존밤이에여~! 그러게여 저것은 고오급정보... -
42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9:52:32주식이라. 대학 다닐 때 모의주식은 한 적이 있는데 5천만까진 벌어봤습니다. 바로 빼고 도망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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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9:52:45같은 창백한 노란색인데. 이 회사는 초록색이 살짝 섞인 것 같고 이 회사는 파란색이 살짝 돌고 이 회사는 약간 형광물질이 섞인 것 같은 게 가능한 게 바로 물감! 이라 하더라고요.
하긴. 화장품도 이 레드랑 저 레드는 달라..! 가 가능한데 물감이라고 다르겠습니까? -
431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9:52:49미술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몰랐다...! :3
물감을 오래두면 곰팡이가 생긴다니... 물감도 상하는걸까...(뭔가 다르다 -
432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9:52:51대충 신한, 코이, 홀베인(눈뜨고홀베인 경험 가능...), 미젤로... 등의 브랜드가 있는데, 홀베인이 가장 비쌌던 것으로 기억해요. 12색에 3만원이었던가, 했으니까요... :> 그리고 토우카주는 눈뜨고 홀베였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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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9:53:03미술...보는 건 좋지만 하는 건 어렵읍니다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지난번의 해달이 역작인 그런 수듄 우리 어장 금손님들을 보면 놀라울따름입니다
>>422 WOW;;;;; 대애애애애앰 완전 머싯자너 -
434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53:50코요주 안녕안녕!
그러면 고오급정보에 눈독들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눈호관캐가 있다는 뜻이로군. 후후후... 당신의 정보, 잘 받아가겠다. -
435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9:53:59이 화장품의 레드랑 저 화장품의 레드랑 분명 동일한 안료를 썼다지만 바르면 얘는 좀 따끈말랑한 레드고 얘는 좀 매트부들한 레드라서 발색이 달라!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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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9:54:09>>431 멋들어진 하얀 곰팡이가 팔레트에 가득해서 통째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버렸어요... ㅠu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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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9:54:39ㅋㅋㅋ아니야 아닙니다 주식 진짜.. 쬐끔... 사실 새끼발가락조차 못 담근걸지도 몰라...(?
계좌 만들면 주는 꽁돈이랑 이거저거해서 쪼금만 샀다가 바로 하락해서 호에에에에에에에엥에ㅔㅔㅔ하다가 다시 올라서 원금정도 됐을 때 그냥 빼부럿서... 빼서 치킨 먹었다...(?
마음졸이는거보다 그냥 치킨먹고 평화를 얻는 게 나아...(대체 -
43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54:4612색 3만원이라니 그게뭐야... 무서워... 역시 어느분야든 제대로 파고들려면 돈이 필요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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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9:54:46>>430 앗 납득
이...일리가 있는데여?
>>432 홀베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말이 생길 지경인가 보군여 오늘의 교훈 홀베인은 조심하도록 하자...무서운 친구들이다
무서운 친구들이라 하면 저도 하나쯤 알고 잇읍니다 놀랍게도 장난감...여러분 실바니안패밀리라고 아심? 실바니안패밀리..너모 커여운친구들인데 가격은안커여움 -
440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9:55:30>>435 화장품의 경우는 재질이나 광택의 차이가 있지만, 물감은 그런 재질도 섞는 용매와 종이에 따라서 많이 갈리니까요... 순전히 색으로 구분하더라구요... 미대생들, 마비노기 잘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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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9:56:17>>437 헉 원금회수 ㅋㅋㅋㅋㅋㅋ 카야주 완전 고수셨자너 이거 몰라봿읍니다
근데 또 카야주말도 일리가 잇는데여? 공포에 떠는것보다 그돈으로 소비를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자 ? ?? ? 음 틀린말이 아니야 -
442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9:57:53>>440 확실히 미술하는 친구들은 다 알더라구여; 좀 신기합니다 제눈엔 다 똑같은 색인데 머시기 코발트블루??? 로얄블루??? 아니 둘다블루자너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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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9:58:03다흐흑 아니야 나는 원금보다 많은 회수를 원했다고(도둑놈심보
그래도 잃은 것보단 나으니까... 나중에 잃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돈을 많이 벌면 그땐 팍팍 주식을 사봐야지(? -
444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9:58:19실바니안 패밀리가 뭐지... 나 장난감 쪽은 진짜 몰라.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어서...
아이돌 굿즈쪽이라면 잘 알지만 싸인CD 같은건 절판된건 기본이 4~5만원이더라구. 요즘 굿즈들 일코도 잘되게 심볼, 로고, 상징색 같은것만 써서 이쁘게 이쁘게 잘나오는데 가격들은 ㅎ... 예? 하나에 7만원이여???? 이러는 경우가 생긴다니까. 홈마들이 파는 포토북 같은것도 넘 비싸고 콘서트 블루레이도... 넘나 돈이 필요한 아이도루의 세계... -
445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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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9:58:43>>442 마비노기 하는 친구들이 rgb 1차이를 가지고 어이 제대로 봐라 신입! 이건 얘 지정색이고 이건 쟤 지정색이야! 하는 거 보고 후다닥 뛰쳐나왔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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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세츠하주 (m880v3DfYI) 2020. 9. 23. 오후 9: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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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9:59:34실바니안 패밀리! 쟈근 동물친구들인데 인형따로 가구따로 파는 사악한 녀석들입니다... 근데 가구라던가 집이라던가 넘 귀엽고 동물친구들도 넘 귀여워서... 난 나중에 어른이 되면 실바니안 패밀리를 모으겠다고 다짐했었지
어른이 된 지금은... 지금도 비싸서 마음놓고 못 질러...!(? -
449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9:59:46아, 실바니안. 참 귀여운 토끼가족이지. 게다가 토끼들의 친구가 무려 고양이기도 하다지?
하지만 가격은 정말로 장난없지. -
450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00:02세상에 귀가중인 세츠하 넘 귀여워(?
어서와 세츠하주! -
451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00:20세츠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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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10:00:49실바니안 패밀리...는 잘 모르지만, 아이돌 덕질하는 친구가 있어서 아이돌 굿즈는 어렴풋이 알아요...
그... 뭐라던가... 응원봉은 유사시 무기로 쓸 수 있다고. -
453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00:57>>446 엘라하색, 이보나색, 아이던색,
하하하하. -
454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01:01좋은 밤~! 세츠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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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10:01:14시라사카 구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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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01:26>>444
와우 난 아이도루의 세계를 몰라서 맨날 친구들이 콘서트니 앨범이니 할때마다 ?ω?했는데... 으따 겁나 비싸구만... :0
앗 그러고보니 막 풍선 색이라던가 응원봉 색? 그런걸로 팬덤 사이에서 막 싸움나고??? 했었다던가 들었던거같은데(불확실 -
457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01:53귀가중인 댕댕주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어서와. 귀여워.
그리고 아이돌 응원봉은 무기 맞아. 가만보면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도 같아. -
458 켄야 - 마리아 (cdGnYVMW9k) 2020. 9. 23. 오후 10:02:12"아니, 전혀 모르겠어. 그런 걸 주의깊게 보지는 않으니까."
말하고는 마리아가 하는 말에 쪽지를 바라보며 말했다.
"핑크색과 아이보리색이 부족하다며 천엔을 주던데."
듣고보니 맞는 말이었다. 그 회사에서만 내는 유일한 색.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여러가지 색을 원할테니 회사는 고객의 니즈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다는건가. 새로운 지식이 늘었다! 라곤 하지만 평생에 물감이라고는 학교 미술시간에 밖에 만져본적이 없는 나로써는 그 지식을 활용할 것 같지는 않았다.
"키히히. 난 자기가 잘 한다고 뻣대는 녀석보다 너 같이 잘 못한다고 하는녀석이 좋더라."
상을 타는 사람도 잘 못한다고 하던 사람이었고. -
459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10:02:15>>456 그거... 토우카주도 응애이던 시절의 이야기인데요... 카야주 대체...? 나이를 숨긴 건가요...? 지금까지 공개한 것은 카야주 나이의 1할도 안 됐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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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세츠하주 (m880v3DfYI) 2020. 9. 23. 오후 10:02:18조만간 터질 구단입니다.
그리고 다들 반겨줘서 기쁘지만, 아직 집에 가는 길이야... (터덜터덜 -
461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02:52사실 카야주 나이는 카야 그 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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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03:06>>442 아니 rgb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마이갓...고인물이아니라 썩은물이자너
>>443 주식은 도둑놈심보로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투자란 원래 그런것...저도...돈을 많이 번다음에 주식해야지ㅡ.. 앞뒤가 바꼇다고여? 기분탓입니다 ^^
>>444 마자여 아이돌굿즈는 머 그렇게 비싼지...? ?? 돌덕질은 안해봐서 그...굿즈들의 가격을 볼 때마다 당황스러움 자체입니다 저게 네임밸류인가 먼가하는 그건가
세쯔하주 나쿠루주 어서와여!~~! 저는...실바팸에 발을 담궈봣읍니다 가구 가족 집...열심히 사다ㅜ모앗지만...지금은 처치곤란...다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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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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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0:03:52나의 휴가는 어디로 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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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03:58ㅇㄴ 시라사카 구단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근데 왜 조만간 터져여?? 구단 접습니까???? 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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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04:39>>464 아오이주도 어서...당신의 휴가 침대로 대체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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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04:47>>460 그래도 접속하셨으니 인사는 하는 겁니다!
>>464 저런. 아오이주. 일단 좋은 밤~! >.</ -
468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05:19아오이주 어서와~
>>461 그 정보는 당신의 보안등급으로 열람할 수 없습니다(??? -
469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10:05:20>>463 으악 !
>>465 애증을 품은 토우카가 여론몰이로..(?) -
470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05:22무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응원봉들... 넘나 단단하고 발광력 쩔어... 진짜 이게 흉기인지 응원봉인지 모를것들도 있고...
상징색 싸움이야 뭐 내가 꼬꼬마 시절, 아기오딱후였던 시절부터 있던 문제니까 뭐. 최근에도 직접적으로 거론하긴 뭐하지만 모 팬덤 사이서 상징색 싸움 있었고... 아무튼 이쪽도 참 피곤하게 사는 사람들 많아. 음, 너무 자세히 이야기하면 AT필드 형성할 것 같으니 난 여기까지 할게!
그나저나 운동하는 와중에 스레 접속했는데 너무 재밌다... 선생님 저 운동하기 싫어요... 한세트 남아서 금방 끝낼 수 있긴한데 그래도 싫어... -
471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06:11아오이주 어서와! 아오이주의 휴가는 아오이가 가지고 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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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06:28원래 운동할 땐 운동 빼고 다른 모든 게 즐거워 보이지! 나도 그 맘 잘 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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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07:11>>470 조금만 더 힘내세요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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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10:07:37아오이주 어서오세요...! 오늘 스레의 온도를 보니, 새 스레를 세우고 가는 건 확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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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07:41>>470 운동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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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07:57흑흑... 다들 그렇게 말하니 우짤 수 없다... 한세트 끝내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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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세츠하주 (Sxpl1/gugA) 2020. 9. 23. 오후 10:08:06글쎄 구단으로 끝날지(의미심장)
가을야구 잘하던 팀이 갑자기 작년 순위 9위로 마무리하고 이번년도에도 가을야구 안가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구?(?) -
478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08:103시간 만에 525를 채울 수 있단 말입니까?! 그건 아닐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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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08:52>>477 (아무리 생각해도 전에 살짝 말했던 성격 변환 떡밥과 관련이 있는 것 같으니 구석에서 떡밥을 찹찹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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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09:08(잘 모르겠으니까 일단 팝콘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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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10:02그러고 보니 잊고 있었어! 레이주는 어디에 있는가! 어제 잔다고 등가교환 질문을 못 던졌는데! (대기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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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0:10:43"그래도 대리구매라면 한 번쯤 보는 게 좋았을 거란 생각은 드네요."
한 번 본 걸로 걸음을 절약하는 거죠. 라고 합니다.
"음.. 천 엔으로 살 수 있는 핑크색과 아이보리색은 이 회사의 것이겠네요."
"더 나아가면 유화용인지. 수채화용인지. 아크릴인지. 과슈인지도 있지만 일단은 천 엔에 맞춘 거면 이거입니다."
라면서 말하는 회사는 아마 맞을 겁니다. 더 비싸거나 싼 것도 있지만. 거스름돈을 계산하면 너무 복잡해지므로. 딱 천 엔에 맞추려 합니다. 아니라면 다시 와서 환불받고 다시 사가시면 되겠군요. 라는 말을 할까요?
"굳이 잘한다고 자랑해서 좋을 일은... 외국에 나가서이지 않겠나요?"
문화의 차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라고 말하다가 겸손과 드러냄의 그 차이일지도. 라는 생각으로 느릿느릿하게 물감을 봅니다. 그러고보니 집에 샤르트뢰즈가 부족하던가.. 라고 생각합니다. 이 물감에 있으면 상관없겠지. 없어도 한 번 더 오면 되는 일이고. -
483 미쿠지 - 토우카 (ZVrNdAJgbY) 2020. 9. 23. 오후 10:10:56"단 거, 좋아해요? 그거 기쁜 일이네요, 저도 단 건 꽤 좋아해서. 요새는 설탕이니 뭐니 해서 감미가 흔해진 세상이지만, 꿀이나 곶감이나 그런 전통적 단맛도 역시 빼놓을 수 없죠."
초콜릿도, 하고 말해보려다가 역시 발음이 꼬일 것 같아 얌전히 포기하고 소녀에게 걸음을 맞춰 약간 느린 속도로 하교길을 걷는다. 단 것, 그리고 커-피... 으음, 책에서는 여러 번 읽어 봤는데.
"어른이네요, 미즈코시 씨는- 저는 아무래도 그런 쪽 쓴맛에는 익숙하지를 못해서, 미즈코시 씨만 괜찮다면 이번 기회에 도전해 볼까 해요. 응, 그러니까... 카페-에, 같은 데 가서."
찻집, 하고 말하는 게 더 익숙해져 있는 입으로 카페, 하고 말하려니 필연적으로 발음이 꼬인다. 살짝 부끄러운 듯 입을 가려 웃은 소년이 이걸로 서로 없는 걸로 치기예요, 하고 소녀에게 작게 속삭였다. -
484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10:12:54(대충 덕질과 덕질 사이에서 소용돌이 타다 던져진 짤)
잡담이 안드로메다까지 가는 줄 알았어. 우오...
세츠하주 어서와. 좋은밤. -
485 냥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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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14:00역시 모두의 나잇대를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하나인 것 같아요. 모두 어렸을 적에 무슨 전대물 작품을 보셨습니까?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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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14:28파워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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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14:33>>485 좋은 밤~! 나쿠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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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16:25역시...후뢰시맨이지여
농담이고 파워레인저를 봣습니다~! -
490 4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1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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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17:14...아니 나쿠루주 또 닌자였던건가?! 어서와 나쿠루주! 너무 자연스럽게 있길래 원래 있던 줄 알았다고!!
>>486 으음 전대물 잘 안 봤던 것 같은데... :3 기억이 잘 안 나네~ 절대 나이대 추정을 피해가겠다는건아니고절대아니구요선생님 ◑◑ -
492 세츠하주 (6g5JcHaHc2) 2020. 9. 23. 오후 10:17:24>>486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서양에서 만든 파워레인저였어.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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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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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17:51지금 말하는 답들이 모두 그 시대를 알 수 있는 답이라고들 하지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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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0:18:22다들 어서와요~ 전대물... 기억이 잘 안 나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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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양심의 가책을 느낀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18:35큭 다들 솔직하게 말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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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10:18:55>>486 특촬물은 무조건 패스.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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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냥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19:06다들 반가워. 오늘도 좋은 하루.
역시 전대물 하면 빠와레인쟈.
하지만 특촬물 기준으로는 벡터맨이네.
베어가 정말 좋았어. -
499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19:39백터맨은 기억나네~ 나는 이글이 제일 좋았는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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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4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10:19:41서양 파워레인저... 나무위키에서 본 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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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냥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20:18>>491 쳇, 비설이었는데. 사실 사야시 가문은 시노비집안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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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21:12백터맨도 곧잘 봤었는데. 그래도 난 파워레인저가 더 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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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22:04>>501 시노비... 시노비가미...(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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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22:24이렇게 모두의 추억의 장이 그려지는군요. 코요주처럼 안 본 사람도 있지만요!
케이:(그래서 넌 뭘 봤냐는 눈빛)(무시당하는 중) -
505 냥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22:50역시 타이거는 아무도 신경 안쓰는군. 멋져. (?)
사실 누구나가 전대물 하면 파워레인저를 생각하니까, -
506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0:23:37사실 국산 특촬이라면 우뢰매냐 벡터맨이냐 마수리냐에 따라 세대를 나눌 수 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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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23:56죄송합니다. 아군보다 코브라 사령관님이 더 좋았습니다. (빠른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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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4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10:24:00>>506 국산 특촬물이란 게 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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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24:28>>504 먼가 심상치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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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켄야 - 마리아 (cdGnYVMW9k) 2020. 9. 23. 오후 10:24:29"다음부터는 그렇게 해야겠어. 하지만 시키는 쪽도 문제라고. 주문이 너무 애매해."
어쩌면 미술부원이라면 이런 부족한 정보로도 충분히 그들이 원하는 물건을 샀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미술부원이 아니다. 예산과 가지고 싶은 색만으로 이렇게 완벽하게 살 것을 추리다니 사실 이 녀석 엄청나게 그림을 잘 그리는게 아닐까? 하지만 내가 저 녀석의 그림을 볼 일은 없을테고.
"글쎄다. 잘한다고 말하면 실력을 확인하려드는 귀찮은 녀석이 등장할 것 같은데."
어차피 외국에 나간적이 없는 나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게 바로 경험의 부족이라는걸까. 그렇기에 나도 다른 사람에게 '난 글을 잘 써' 라고 할 수 없다. 결국 사람의 결과물은 경험에서 나오는걸테니. 애초에 잘 쓸 생각은 없었지만서도.
"고마워. 덕분에 다시 이곳에 오는 수고는 안해도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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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24:53사토주는...아직 어리군여...정글포스라니...^^
결국 벡터맨이 나오고 말앗군여 ㅋㅋㅋㅋ ㅏ름다운 녹색의 별 지구를 침범하려 해~침범하려 해~ 벡터맨~벡터밴~~ -
512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25:03>>508 꽤 여러개 있어요. 벡터맨이라던가, 뭐 요즘에는 삼국지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건 안 봐서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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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25:19>>506 와 우뢰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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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10:25:32난 한결같이 투-디파니까.
왜.
뭐.
왜. -
515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25:38정글포스라면 2001년 정도에 방영했던가? 생각보다 최근작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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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세츠하주 (lTGjboopeI) 2020. 9. 23. 오후 10:25:39>>507 상상도 못한 지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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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코하쿠주 (153a6yJQh.) 2020. 9. 23. 오후 10:25:58헥헥 합주뛰고 온거시야 :3 크와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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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26:00>>514 부끄러워하지 마라! 투디파도 좋은 것이다! 최애캐가 나오는 최애작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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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26:20매직키드 마수리도 한때 붐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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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0:26:28>>508 의외로... 최근까지도 나오고 있다네 친구...!!! 아이돌 그룹인 버스터즈도 원래는 특촬인 파워버스터즈라는 특촬을 만든다면서 결성했었는데... 터지더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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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26:35>>514 그렇다면 어릴 적에 본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면 되겠군! :3
요술공주 밍키는 다들 모르겠지...(? -
522 유이카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0:26:35갱신할게.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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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세츠하주 (QjGajqlo6g) 2020. 9. 23. 오후 10:26:39>>514 내 첫 덕캐는 라스였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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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26:44>>516 지아이죠 뭐예요? (동공지진) 벡터맨 메인 빌런님이에요! 코브라 사령관님!
>>517 좋은 밤~! 코하쿠주! >.</ -
525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27:03유이카주 어서와~ 코하쿠주도 어서와! 합주라니 뭐지! 뭔가 굉장한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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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27:14>>522 좋은 밤~! 유이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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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세츠하주 (GpuEOPdJVY) 2020. 9. 23. 오후 10:27:17어서와 유이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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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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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4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10:27:55>>517 >>522 좋은 밤! 안녕하세요!
>>515 으악 저보다 일찍 태어난 작품이잖아여 -
530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0:28:15>>513 유타카주는 나와 동년배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514 투디면 어떠하고 3D면어떠하리...
코하쿠주 어서와!!!
생각해보니 디지몬 어드벤처도 한국기준으로 00년에서 01년까지니까 최신작이야(???) -
531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28:21와 지아이조는 몰랐다 진짜. (이마치는 그 짤)
어서와 용용주. 합주 수고 많았어.
그리고 투디 원웨이 코요요 멋져... -
532 유이카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0:28:39세상에 마수리 밍키라니 얼마만에 듣는 이름이래 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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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세츠하주 (ldIoopIzR2) 2020. 9. 23. 오후 10:28:49>>524 앗 아니구나. 거기 메인 적들도 이름이 코브라 군단이라(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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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4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10:28:57>>528 광전대 마스크맨, 1987년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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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츠바사-케이 (H8XYXCs/0A) 2020. 9. 23. 오후 10:28:59혼인 의식이고 영원한 사랑이고 관심없을 듯한 망나니가 신사에 찾아온 이유는 별것 아니었다. 형님이 가고 싶다고 방방 뛴다. 부모가 그곳에서 의식을 치루었는 줄은 아직 꿈에도 모르는 형이었지만 북쪽 산기슭의 신주도 무녀도 없는 신사에 관해서라면 관심이 지대했다. 며칠 전부터 궁금하다, 가고 싶다 노래를 부르더니 오늘은 아예 홀로 탐방을 가본댄다. 시계를 보니 저녁에 접어드는 시각. 식사 시간은 아직이어 가만둬도 상관 없었지만 산속에 초등학생 형님을 혼자 보내기엔 애매한 시간이었다. 그다지 적극적이지도 않거니와 귀차니즘도 강한 망나니였지만, 그런 제 친형을 내버려둘 수는 없었기에 하오리를 대강 걸치고 따라나갔다. 그렇게 형님을 앞세우고 마침내 낡은 신사에 도착한 것이었다.
"우와- 토리이다, 토리이! 진짜 신사구나!"
호기심 강한 노조무는 붉은 토리이를 이리 봤다, 저리 봤다 하다가 신나하며 신사 내로 들어갔다. 망나니는 그런 형님이 넘어지지는 않을까 우려되었다. 하필이면 반바지 차림이라 넘어지면 상처가 날 것이 확실해서. 집에 업어가 소독까지 해주기는 귀찮았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츠바사! 나 잠깐 혼자 여기저기 구경할게? 너는 움직이기 귀찮을 거 아냐~" 선심 쓴다는 듯이 씩 웃는 노조무에게 망나니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까닥였다. 노조무는 아싸! 하며 새전함 있는 곳까지 달려갔다가 선객을 발견하곤 당차게 인사했다.
"좋은 저녁이에요! 제 아우 잘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곧바로 본당 건물 뒤편으로 달려가는 것이었다. 망나니는 형님의 쓸데없는 말에 가벼운 한숨을 쉬며 새전함 근처 계단에 대강 걸터 앉고 턱을 괴었다. 여기서 기다려야지. 자연스럽게 시선은 새전함 앞에 서있는 선객에 향했다. 안경을 쓴 소년. 초면이었다.
"우리 형님이 쫌 사람을 좋아해가. 그리 신경쓰지 말그라. 으이?"
태평하게 말을 걸었다. 이놈의 형님 아우 호칭에 관핸 딱히 먼저 설명할 생각은 없었다. 귀찮기도 하고. 대강 역할놀이나, 이쪽이 장단을 맞춰주는 거라고 알아서 생각하지 않으려나.
//망나니를 신사에 어케 보낼까 생각하다가 노조무찬스를 이용해따 :3~! -
536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0:29:02"글쎄요.. 보통은 회사 이름까지는 써주는 편일 거니까요."
같은 회사의 물감이라도 색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것도 있거든요. 라고 말하면서 굉장히 비싼 물감의 경우에는 1만엔 가량인 것도 있는걸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티리언 퍼플..이던가. 라고 생각합니다. 울트라마린도 한 비쌈 하죠. 라는 생각을 하고는
"문화차이라고 그저 넘기는 편이니까요."
겸손하게 굴면 정말 못하는 줄 알고 그냥 무시를 한다고 하던가. 라는 의미불명함을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오는 수고를 안 해도 된다는 것에
"도움이 필요한 이를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웬만해서는.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저도 간단하게 사고 가야겠는데. 사고 가실 건가요? 라고 물으려 합니다. -
537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0:29:11>>528 마...마스크맨...
-
538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29:13>>512 레전드히어로 삼국저ㄴ...
안돼 이런걸 말했다간 이상한사람으로 오해받을지도 몰라~!~!
용용주 어서와여~! 근데 합주라니...?쫌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라 -
53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29:50>>533 뭔진 몰라도 코브라 복장을 입고 있는 빌런들이 떠올랐습니다.
>>534 유감이로군요! 캡틴은 일본인이 아니라서 저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지! -
540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30:07마수리 목걸이 하나 샀었는데 지금은 어디 박혀있으려나... :3 내 수많은 짐들 사이에서 잠들어있겠지...
노조무 찬스라니! 어린 형님 출동이라니!! 이건 봐야해!(팝콘(? -
541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30:10아, 레히삼. 아. 재밌긴 했었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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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코하쿠주 (z7ojtANhKs) 2020. 9. 23. 오후 10:30:12다들 안녕하신감 :3!! 짐 들고 댕기기 힘든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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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시라세주 (DkqRalE8P.) 2020. 9. 23. 오후 10:30:34끼야하!!!!!! (창문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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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30:48시라세주 어서와~ 텐션 높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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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31:00ㅋㅋㅋㅋㅋㅋ 마스크맨 나오고 난리두아니다 여러분 좀 자중하십시오 설탕주같은 파릇파릇한 참치들이 우리를 멀로 보겟습니까악!!!!!!!
>>530 아...아니야! 저는 우뢰매를 본적은 없다구여!!!!! -
546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31:03>>542 합주의 흔적이구나. 고생이 많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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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10:31:05>>518 캐릭터보단 스토리파라는 거시야.
>>521 앗...아...(외면한다)
>>523 난 그리드. (??)
코하쿠주 유이카주 어서와. -
548 시라세주 (ciLdV.IrWM) 2020. 9. 23. 오후 10: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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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31:55유이카주 시라세주 어서와.
역시 붐빈다. 으아아 쓸려간다. -
550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10:32:05텐션폭발 시라세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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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코하쿠주 (z7ojtANhKs) 2020. 9. 23. 오후 10:32:14>>538 설명? ㅋㅋㅋㅋ 으무~ 그냥 가끔 있는 줄쟁이 딴딴라 모임 하고 온 거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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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10:32:21다들 어서와 어서와~~
않 잠깐 화력 갑자기 무슨 일이야(동공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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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32:32>>541 wa! 아시는구나! ㅋㅋㅋㅋㅋ 먼가 국산으로 이런 장르도 나오는구나...하고 놀랐던 기억입니다 근데 꽤 열과성을다해 만든거같더라구여
시라세주 어서 와여~!~!~다치진않앗나여 창문을깨다니 터프해 -
554 코하쿠주 (z7ojtANhKs) 2020. 9. 23. 오후 10:32:36썬더버드 어서오시게남 :3!! 하쵸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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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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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해나 - 아오이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33:12"응? 병원 안돼? 왜?"
예쁜애가 눈썹을 팔자로 휘고 울상을 지으면 나름 먹히지 않을까 싶겠지만 아쉽게도 상대는 같은 여자였다. 뭐, 아오이의 성적 취향을 모르니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미인계는 통하지 않겠고. 그러면 뭘할까? 이대로 애를 그냥 피 줄줄 흐르게 보내는 건 좀 그런데. 그나저나 아오이는 도대체 활을 얼마나 쏘아댔길래 손이 이지경까지 온걸까? 다시금 과녁에 수두룩빽빽한 화살을 보고 한슴을 쉬어댄다. 내가 못살아. 카야도 걱정하겠네. 어떡한담?
"진짜 괜찮은 거 맞지? 응?"
결국 몸을 살짝 굽혀서 아오의 파란 눈동자와 마주하고나서야 진정할 수 있었다. 왠지 아오이는 여동생같아서 손이 자주 가버린단 말이지. 피에 절은 손을 보며 한숨을 쉬다가, 결국 손을 놓아버린다. 일단 당사자가 괜찮다니 어쩔 수 없지만 활 연습은 한동안 자제해야겠다. 물론 내가 아니라 아오가. 나도 한동안은 조심해야겠고. 다치면 렌야가 속상해할라.
"그러면 집가서 치료 잘해야해? 알았지?"
정 안되면 카야한테 도와달라고 하고! 그렇게 하고 나는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약속! 이라고 말하고 눈을 지긋이 쳐다보는 그 모습이 꼭 아이를 다루는 어른같았다. 그러고보니 아오도 내 나이 또래일텐데 너무 애 대하듯이 대했나? 마음 한구석에서 양심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지만 무시하기로 마음먹는다. 지금 아오가 아픈데 그깟 양심이 중하냐! -
557 시라세주 (RhLsVTK6TI) 2020. 9. 23. 오후 10:33:14집에 가는 길 죽어라!!
뛰어가기도 애매한 거리에서 파란불 들어오는 횡단보도 죽어라!!!
높은 것은 텐션이 아니라 혈압이었고 -
558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34:01앗 유이카주 ㅠㅠㅠㅠ 놓쳐버렷따 어서와여!~!~
>>551 메모...용용주는....밴드를한다...멋지다
짤의 새 ㅋㅋㅋㅋㅋㅋ 강력하다 -
559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10:34:07다시봐도 노조무...커여워....나도 만나게 해주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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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34:39>>553 삼국지쪽에는 영 취미가 붙지 않아서 레히삼은 괜찮을 거라고 하길래 접해봤어.
별로 안좋아하는 장르인데도 꽤 재밌게 봤지.
정성추 정성추, -
561 유이카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0:34:43시라세주 어서와! 눈 앞에서 바뀌는 빨간불만큼 짜증나는 게 없지 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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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케이 - 츠바사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35:11케이는 지금 사상 최고의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이 신사에 사람이 두 명 찾아온 것은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그런데 어딜 봐도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이가 아우를 잘 부탁한다고 하는데, 더 어린애가 왔나 싶어서 고개를 돌리니 자신과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이가 오면서 초등학생을 형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뭐지? 내가 잘못 들은건가? 순간적으로 그의 시선이 흐릿하게 바뀌었고 그는 혹시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반대잖아.
"...저기. 아, 안녕하세요. 그러니까.. 동생 분이, 저기. 꽤 활기차네요."
갑자기 자신에게 동생, 아니. 형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그런 성격이 아닐까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슬쩍 고개를 돌려보니 아까 전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이는 신나게 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저대로 둬도 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두 눈을 끔뻑이며 그는 다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알겠는데. 저기. 괜찮은가요? 애를..저렇게 둬도. 그것보다... 신기하네요. 여기. 오는 사람이 드물어서. ...볼일이 있어서 온 건가요?"
일단은 이 신사는 지금은 미소노 가가 관리하고 있는 곳이었다. 다음에 또 다른 마을 대표가 뽑히면 자연히 그 집안에 관리가 넘어가게 될테지만 지금은 미소노 가가 마을 대표였으니까. 만약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도움을 줘야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아.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저기. 여기. 이유는 모르겠지만 데이트 스포트..처럼 쓰이는 것 같지만, 그러니까. 저기. 당신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나요? 여기."
//케이는 상태이상 혼란에 빠졌다. -
563 시라세주 (ieh/NeJlRI) 2020. 9. 23. 오후 1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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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35:21이... 이게뭐꼬... 온통 전대물 이야기 뿐이잖아! 나는 어릴때 빼고는 잘 안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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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36:02혼란한 케이쟝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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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36:02좋은 밤~! 시라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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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10:36:38노조무 다음은 케이(상태이상:혼란)인건가. 좋아. 침착하게 자리를 파고 누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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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38:12상태이상 혼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솔직히 노조무랑 츠바사 같이다니면 누구나 다 그럴 것 같아. 아니 초딩이 고딩한테 형노릇 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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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0:38:46다들 어서와요!
뭔가 화력이 높아진 기분이지만..? -
570 켄야 - 마리아 (cdGnYVMW9k) 2020. 9. 23. 오후 10:39:35"문화차이라고 넘기기에는 세상은 너무 글로벌하지않나?"
야마다 켄야가 글로벌을 느끼는것은 인터넷뿐이었지만 뭐 어떠랴. 인터넷으로 충분히 다른 나라의 사람과 충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게 인터넷 세계다. 물론 절반이상은 서로를 욕하고 탓하는 말이지만서도.
"그런식으로 무시하는녀석은 똑같이 무시해주라고. 그런 녀석들은 그렇지않으면 또 귀찮게굴거든."
그런 부류의 사람 중 한명은 '야마다 켄야' 라는 사람이었으니 잘 알고있었다.
"말 해놓고 뭐하지만 너는 당할 것 같지는 않네."
씨익, 하고 웃으며 말하고는 마리아의 뒤를 따라나선다.
"그럴까. 무거우면 가는 도중 내가 대신들어줘도 괜찮다고? 기브 앤드 테이크다."
말하고는 자신의 물건을 계산한다. 미술부 녀석들, 나의 완벽한 해답에 기가막히는 표정을 지을게 뻔히 보이는구만. 해답은 다른 사람에게 빌린거지만, 해결은 해결이다. -
571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39:58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어딜 봐도 초등학생인 이가 고등학생을 아우라고 그러고, 고등학생인 쪽은 초등학생을 형이라고 부르는데! 이건 케이가 아니어도 다 혼란상태일 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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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0:40:09다들 어서와!!! 답레 쓰러간다ㅏ아ㅏ아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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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유이카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0:40:38혹시 일상 돌릴 사람 있다면 찔러줘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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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코요주 (TCLUI1jY/c) 2020. 9. 23. 오후 10:41:05>>571 사실 그렇긴해. 하지만 혼란한 케이가 귀여우니 놀릴테다. (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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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41:47송해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난_널_놓아줄_생각_없어
"먼저 말한 건 너잖아. 난 너 못놓아줘."
자캐가_어린이를_대하는_방식
상냥하게 쓰담쓰담하고 까까를 잔뜩 사다주고 놀아준다!
자캐의_연애_로망은
음... 음... 딱히 없나? 아, 있다. 사람 많은 곳(놀이공원이든 그냥 상점가든 상관없음)에 가서 연인인거 티내면서 데이트하기. -
576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42:15일상은... 내가 지금 두명이랑 돌리고 있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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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42:26>>573 일상... 일상...! 아마 중간에 킵할지도 모르겠지만 괜찮으면 찔러도 될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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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42:35>>573 지금 텀이라면 멀티도 한다면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거의 100% 킵이 될 것 같고 다른 분들 중 돌리고자 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이를테면 시라세주) 저는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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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43:40>>575 케이:......
케이:저기. 해나 씨. 저기..그러니까.. 오늘도 남자친구 무릎에 앉아서 교실에서 밥 먹을 생각인가요?
(일단은 2-C 멤버) -
580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0:43:51>>573 콕콕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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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0:44:39앗 늦었나 88 집까지 최대한 빨리 뛰어왔는데
>>575 시라세(2-C) : (신경 전혀 안씀) -
582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0:45:09"글로벌하기 때문에 점점 희석된다고 해도 갑자기 간장 말고 버터로 바로 바꿀 수는 없는 법이죠?"
그런 정도라고 보고 있어요. 라고 말을 이으려 합니다. 당할 것 같지 않다는 말에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죠. 당할 것 같나요? 라고 물으면서 부드럽게 미소지으려 합니다. 그 미소 속에 희미한... 날 건드리면 아주.. 되는 거야라는 감정이 묻어날까요..
"이 물감 하나로 무거워하진 않겠지만요."
그럼 저도 계산하고 나가야겠군요. 라고 말하면서 카드를 내서는 계산하려 하고는 켄야의 계산을 기다리려 합니다.
"학교로 가는 길에 헤어지려나요."
학교까지 갔다가 가는 게 빠를지. 아니면 중간에 갈라지는 게 더 빠를지는 재어보진 않았겠지요.
설마. 미술부 부원이랑 마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감이 희미합니까? -
583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45:49>>579 아 미친 보고 뿜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나:응. 그게 뭐 어때서?(갸웃 -
584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0:46:18다들 어서와요! 일상은 아직 돌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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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47:11시라세주랑 내가 동시에 찔러버렸나!
나는 아마 중간에 킵인데다 킵이 길어질수도 있으니... 여기선 내가 물러나도록 하지! :3 -
586 유이카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0:48:19>>577 응 킵도 괜찮아! 혹시 원하는 장소나 상황 있어?
>>580 시라세 만나보고 싶었는데 곰손이라 멀티 불가능..88 다음번에 꼭 돌려보자 -
58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48:49>>583 케이로서는 도저히 꿈도 꿀 수 없는 저 당당함. 저것이 바로 연플을 하는 자의 기개로구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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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49:26핳하. 이정도 뻔뻔함은 되어야지 염장질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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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0: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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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토우카 - 미쿠지 (EYeI3ayTGI) 2020. 9. 23. 오후 10:50:38토우카는... 잠깐 생각했다. 이 사람 엄청 할머니같다고.
할아버지가 아니고 할머니였다. 물론 토우카에게는 둘 모두 낯선 말이었지만, 그렇다. 대체로 할머니하면 느껴지는 분위기. 참견쟁이에 수다스럽고, 옛 향취에 아직도 젖어있는 분... 그런 분이었다. 요새는, 이라던가. 카훼-에 하는 발음같은 것 말이다. 토우카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접해보았다면 '그런 가정에서 사셨나보다' 하고 넘겼겠지만.
자신이 태어나기 2년 전에도 설탕은 사치재를 넘어섰으니까... 토우카는 의심스러움이 역력한 눈빛을 감추지도 못 한 채 갔다. 설탕과자, 아마도 마카롱 따위의 수제 디저트를 파는 곳으로. 꽤 한적하지만 드문드문 여고생들이 찾아오는 그런 카페였다. 토우카도 처음 와보지만 꽤 괜찮아보였다.
"마카롱... 이라던가, 괘, 괜찮으신가요...? 설탕과자... 라고 해서, 아마 마카롱이 아닐까 핻, 했는데요..."
진열장에 있는 것 중에서 루이보스, 그리고 솔트캐러멜을 눈으로 골라두었다. 그리고 아마도 이런 것에 익숙지 않을-쓴맛조차 익숙하지 않다고 했으니- 미쿠지에게 추천을 슬쩍 해보았다.
"나... 마, 마카롱이랑 커피, 같이 먹는 거... 응, 좋아... 하거든요. 조금 화려한 맛보다는 베, 베이직한 편으로요... 미-상은, 음... 간단하게 솔트캐러멜 어떤... 가요?"
마카롱, 커피, 베이직, 솔트캐러멜. 미쿠지에게는 어려운 발음들이었다. 하지만 토우카는 발음할 수 있으니까 화이팅! -
591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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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51:59나쿠루: (교내 애정행각을 보는 흔한 선배)
"다 좋은데, 정도는 알지? 더 이어지겠다 싶으면 학교 밖에서? (턱짓으로 바깥 가리킴)" -
593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52:14일단 유이카주는 카야주를 선택하셨고 카야주도 먼저 찔렀으니 두 분이 돌리는 것이 가장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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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52:38>>591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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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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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10:54:14토우카... 빵 들고 옥상으로 가는 길에 창문 너머로 보고... 상식선이 뒤바뀌었는지 잠깐 생각해볼 것 같아요... 나... 아싸로 너무 오래 지낸 건가...? 요즘 커플은 저런 것이 기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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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54:21아니면 3인일상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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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유이카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0:54:36앗.. 시라세주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나도 일단 먼저 찔러준 사람이 우선이지 않을까 싶어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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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후 10:54:41씻고 왔더니 난장판이네. 좋은 저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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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54:42잠시 포타를 보다 와보니...일상에 대한 논의가...잇었군여
여기서 제가 참전할까도 싶지만 저도 오늘은 일찍 자야 하기 때문에...umm -
601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54:44>>595 캡틴이 태세전환을 시작했어.
무서워. 도망갈래. (뽈뽈) -
602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0:55:21어쩔 수 없네. 뭐 일상이야 이번이 끝이 아니니까. 그치만 다음번엔 꼭 만나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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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55:31umm
유이카주가 오셨군여...! 시라세주 혹시 중간에 킵도 괜찮으신가여? 아마 12시쯤엔 가야 될 거 같은데 그래도 괜찮으시면 저하고... -
604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55:51그으렇다면... 시라세주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돌리갔어..!
하지만 내가 킵이 길어질지도 모르니까 호오옥시 길어지게 되면 부디 신경쓰지 말고 멀티든 뭐든 해주어 유이카주... :3 -
605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56:05>>596 글쎄, 얌전한 계열과 흐트러진 계열 중에 단지 후자일 뿐 아닐까.
찐한 커플은 어느 나라든 있으니? -
606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56:10>>5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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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0:56:35위에서 특촬물 얘기 나왔던데 나는 제일 첨으로 본 시리즈물이 지오레인저였나 그랬을거야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액체괴물이 잼으로 둔갑해서 도시 난장판 만드는 내용이었음.. 어릴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엄청 끔찍한 내용이었네 -.- -
608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0:56:57>>603 일찍 자야 한다며?! 혹시 나 때문에 늦게 자려는 거면 그냥 충분히 쉬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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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0:57:39>>607 맞아. 지금 액괴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정말 무섭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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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58:03좋은 밤~! 레이주! >.</
자. 등가교환 질문을 받아가시죠! 레이는 인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요소가 무엇입니까? -
611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58:05앗 이미 매칭이 되었군! 그러면 나는 팝콘을 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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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켄야 - 마리아 (cdGnYVMW9k) 2020. 9. 23. 오후 10:58:11"그야 그렇겠지."
하지만 간장버터밥은 맛있다. 라고 마음속으로만 말해둔다. 여기서 뜬금없이 말하는것도 이상하고. 이런 농담이 통할 것 같지는 않았다. 나도 놀리는 상대는 골라서 놀린다. 당연했다. 득과 실의 계산은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거니까.
"싫음 말고."
가지고있던 천엔으로 계산을 하고서는 가게를 나갔다. 학교로 가는 길에서 헤어지게 될거라는 그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저 녀석의 집까지 들어준다는 선택도 있겠지만 내가보기에 그건 절대로 평범한 행동은 아니었다. 게다가 거기까지 갈 만한 이유는 없었기도 했고. 애초에 저 녀석도 그걸 원하지는 않겠지.
"이럴때 오토바이가 있었다면 좋았겠지.."
저번에 만났던 그 불랑소녀를 생각하며 중얼거렸다. -
613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0:58:23>>610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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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58:34그리고 세츠하주도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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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유이카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0:58:43>>602 응 미안 88 시라세 만나는 날 기다리고 있을게 다음번엔 꼭 같이 돌리자!
>>604 나도 천천히 돌리는 편이라 괜찮아~ 그럼 선레는 다이스 돌릴까? -
616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0:58:58>>607 앗쉬 저4ㅔ모야 ㅋㅋㅋㅋㅋㅋㅋ 레이주 대체 멀보신거야
>>608 아 딴건아니고 내일 10시쯤엔 일어나야 하기 때무네...하지만 가능은 합니다! 천천히 돌리는 데 무리는 없서여!!! -
61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0:59:35>>613 렌야가 아니라 레이다! (진지)(그런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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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0:59:40레이주랑 세츠하주 어서와~ 정신이 없어가지고 인사가 자꾸 늦는구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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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1:00:07>>613 해나주 자꾸 그러면 렌야가ㅜ잡으러 온다 ...... 괴담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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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00:32>>615 그럼 내가 돌릴게~
.dice 1 2. = 2
1 카야챠
2 유이카 -
621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01:02나... 이 스레에서 처음으로 선레가 안 걸린 것 같아...(왈칵(감동(????
장소나 상황은 유이카주가 편한대로 해줘~ -
622 유이카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1:01:47세츠하주 레이주 어서와!
>>620 내가 선레구나 XD 혹시 원하는 장소나 상황 있어? 없으면 적당히 써올게~ -
623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02:03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렌야가 잡으러오면 나야 환영이지! 그냥 농담이었어!
그러면 이제 레이주의 대답을 기다려야겠구먼. -
624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02:07"그렇겠지요."
간장버터밥이 맛있어도 간장조림을 한번에 버터조림으로 바꿀 수 ㄴ없을 거라고 간장버터밥이 맛있다는 말을 한다면 했겠지만. 하지 않았으니 뒷사람만이 생각하는 것일 겁니다. 싫음 말고라는 말에 어깨를 으쓱하려 합니다.
"오토바이라.. 있으면 타고 다니려나요?"
면허는 없지만.. 아니 그것보다 마리아는 운전기사를 두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요? 리무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천천히 걸으면서 당신은 어쩌다가 대리구매를 하러 오신건가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
625 유이카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1:02:26>>621 반응이 계속 늬리구만 X0 알았어 적당히 써오는 걸로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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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1:03:24>>616 음 근데 벌써 11시긴 하네여...다흐흑...다흐흑
시라세주도 그렇게 말해주셧으니깐...오늘은 쉬고 내일 뵙는게 나을지도... 그치만 오늘은 왠지 (일상이) 하고싶은 기분이었다구。・゚・(ノД`)・゚・。
오늘은 착하게 잡담플러스관전하다가 일찍 자도록...할게여 ㅠㅠ 착한 어른이로 사는 건 너무 어렵읍니다... -
627 아오이 - 해나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1:03:40과거의 아오가 보낸 자그마한 의문이 지금의 아오를 물들이는 것 같았다. 그래, 아주 잠깐 정도라면 상관 없을지도 모른다. 아주 잠깐정도라면. 인간이 신을 걱정하는 것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것인지는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신이 왜 신이라고 불리는 걸까? 당연하다. 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대단하신 분이니까 신인거다. 그렇기에 나약한 인간은 남을 신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신 역시도 인간에게 걱정 받을 이유는 없다. 그런데, 이 상황은 뭘까. 아주 잠시 동안 호흡을 멈추고는 느긋하게 해나의 눈을 바라보았다. 이제까지 살아있는 인간과 이렇게까지 가까이에 있던 일이 있던가? 아마도 없다. 아오가 만났던 인간은 모두 죽어가거나 죽기 직전인 사람들 뿐. 아오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일부러라도 가까이 가지 않았지만… 아니, 생각하지 말자. 응, 피곤해. 집에 가서 니코동이라도 보다가 잘래.
“아, 그… 그…병원은 뭐라고 해야하나… ㅅ…소독약 냄새가 싫어서…”
생각해보니 그렇다. 이 몸이 되고 나서는 병원에 가야할만한 일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싫은 건 어쩔 수 없는걸!!! 아니 그렇잖아?! 그야 이상한 냄새가 한번에 화아아아 하고 올라오면 누구라도 그럴 걸?! 싫은 건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신!!! 그것이 타케아오노미코토다!!! 그나저나 그렇네요- 그, 누구라도 그렇겠지. 이 마을의 아이들은 모두 좋은 아이들 뿐이고. 아니, 뭐 아는 친구라고 해봐야 해나나 유타쨩씨정도에 신까지 포함해야 조금 늘어나는 수준이지만…
“아, 네…? 아, 응. 알겠습니다…? 아니, 그… 아, 아무것도 아니야…”
약속이라면서 새끼손가락을 내미는 해나의 모습에 아주 잠깐이지만 혼란이 왔다. 아니, 이거 아오가 혼나는 시나리오?! 아오는 잘못한 거 없지 않아?! 그만!! ㅇ아니 그만해줘!!! 그렇게 상냥한 눈으로 바라보면 아오 죽어버려!!! 陽キャ인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陰キャ아싸는 죽어버려!!! 그 정신적으로 죽어버려!!! 아니, 그… 그래도 어쩌지… 이걸 안받으면 해나도 엄청 실망할텐데에… 그래도 이거 왠지 어린애 대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 그래도 해나는 아오를 걱정해서 하는거고… 아으으으…
“ㅇ…약속~ 그, 거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 그, 오… 오랜만에 하는 거라… 그… 그만 우쭐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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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03:50>>616 그러지 말고 푹 쉬어줘! 새벽반 아닌 사람 붙드는 취미는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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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유타카주 (endAVXRtiw) 2020. 9. 23. 오후 11:05:07>>628 주말에는 새벽반으로 변신하는 유타카주...! 언젠가 천둥새와 밤새겠다는..원대한 꿈을 갖고 오늘은 물러나겟읍니다 。・゚・(ノД`)・゚・。 착한 어른이 생활은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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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05:24좋은 밤~! 아오이주! >.</
시라세주는... 사실 제가 이 정도 텀이면 멀티가 가능하긴 한데 혹시 또 돌리고 싶어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중간 킵도 괜찮다면 제가 찔러봐도 될까요? 그래도 (정말 얼마 없는) 같은 반 아이라서 한 번 보고 싶기도 하고. 물론 지금은 안 찌르고 30분 정도만 저는 보류하겠어요! -
631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1:06:15엄청... 오래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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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켄야 - 마리아 (cdGnYVMW9k) 2020. 9. 23. 오후 11:07:12"아는 사람중에 오토바이를 가지고있는 녀석이 있거든. 편해보이더라고."
심지어 나는 자전거조차 없다. 그야말로 뚜벅초라고 할 수 있겠지. 잘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를 해서 자전거를 사는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대충 여름방학에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더운 여름의 바다 ㅡ 자전거를 타고 여행 ㅡ 새로운 만남 ㅡ profit!
"...완벽하군."
말을 하고는 반드시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는 질문에 답한다.
"내가 어쩌다보니 미술부원이 연습하던걸 망가뜨렸어. 그러니 이건 벌인 셈이지."
그 미술부원에게는 유감을 표현했다. 다음에 색이 많이있는 적당히 싼 물감을 사가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흠, 그러면 아르바이트를 더 해야하는데. -
633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11:07:30아이고 맙소사 캡틴 나 답레 조금 늦어질 거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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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11:07:34아오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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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07:35>>630 캡틴 아침에 출근하잖아.............? (우사미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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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07:54드디어. 마이홈.
은 아직 집까진 20분 거리지만 어쨌든 마이홈. -
637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후 11:08:31세츠하주는 기력이 후달려서 오늘 저녁 동안은 얌전히 구경만 하고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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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09:13>>637 (세상 포근한 방석 깔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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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1:09:32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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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1:09:40>>609
플러버처럼 깜찍한 애들도 있는데 옛날에는 액괴들이 왜그렇게 무섭게 나왔는지 모르겠어 ㅠㅠ
>>610
헉.. 질문?? 아 어제 그건가 ^q^ 어려운 질문이네..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아마 하날 꼽자면 군상속에서 피어나는 수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일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을까 싶어
>>613 >>6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전 레이입니다 ㅠㅠㅠㅠ
>>616
빨갱이(?) 얼굴에 별달린 시리즈 있어 양키센스 진득하게 묻어있는..
>>618
카야주도 안녕 ^ㅇ^ 괜찮아~ 이때가 가장 활발할때니까.. -
641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1:10:17며칠전부터 왜이렇게 뇌가 굳었지.. 캐릭터랑 관련된 내용들이 하나도 안떠올라 미치겠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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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10:52나쿠루주 집에 도착했구나! 이제 푹 쉬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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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1:10:58꾸루꾸루주 아52주 어서와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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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11:36>>635 그렇기에 킵이 거의 확정이지요. 1시 30분에는 자러 가니까요!
>>636 좋은 밤~! 나쿠루주! >.</
>>640 과연. 학업에 관심이 많다라는거군요. (엄지척) -
645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12:09>>640 플러버가 온순한게 아니라 그저 현대인들의 덕력이 슬라임을 모에화시켜버린 거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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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1:12:35나쿠루주 어서와!!! 푹 쉬시오!!!
음... 뇌를 깨우기 위해서 질문같은걸 받으면... 할사람이 있는감...? -
64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13:09>>646 (손을 번쩍) 아오이는 무신님인데 그렇다면 가장 자신이 있는, 이것만큼은 그 어떤 신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무의 영역은 뭐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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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13:21다들 안녕이야.
이대로 자기엔 공복을 참을 수 없을거 같아서 버거집에 들렀어.
와아. 칼로리 폭탄, -
649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14:17>>648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악마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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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해나 - 아오이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14:31소독약 냄새가 싫어서라니... 아오, 어린애같은 구석도 있었구나. 잠시동안 아오이를 보는 내 눈빛이 바뀌었을수도 있다.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눈빛. 근데 어떡해? 정말 귀여운걸. 아 진짜 후배나 동생이었으면 진작에 먹을거 사두고 둥기둥기 해줬을텐데. 아무래도 야시오 자매 중에서는 역시 아오가 동생인게 어울릴 것 같다. 아오이한테 실례되는 생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잔잔한 미소를 머금는다. 아, 혹시 비웃는 것처럼 보이려나? 하지만 귀여운 건 어쩔 수 없잖아!
"소독약 냄새라... 하긴, 나도 그런건 싫긴 해.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몸이 재산인데."
건강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소용없는거야. 나름 엄하게 말해보고는 다시한번 푸스스 웃는다. 그러고보니 슬 시간이 늦었는데 집에 보내야되지 않을까? 카야랑 다른 가족들이 걱정하면 어떡해? 아픈 애를 내가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나? 그런 생각이 들어 한번 걱정어린 표정으로 아오이를 바라본다. 그러다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에 영문모를 표정을 지어보기도 잠시, 다시 손이 머리로 향하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아, 진짜 귀엽다. 너무 귀여운데? 진짜 귀엽다. 너무 귀여운... 잠깐만. 뭐하는거야, 송해나. 정신차려.
"그러고보니 아오는 집에 안가도 괜찮아? 카야가 걱정하겠다."
날도 슬 어두워지고... 밖을 바라보며 얘기하다가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에 고개를 내젓는다. 그게 무슨 말이야. 아프면 걱정하는게 당연한거다. 세상에 아파서 미안해할 건 아무것도 없다. 걱정을 끼치는걸로 미안해한다면 나는 이미 부모님께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을거다.
"그럴필요 없어. 사과 안해도 돼. 다친 걸 걱정하는 건 당연한거잖아?"
그나저나 오랜만이라면 어렸을때도 궁도를 배운건가? 그래서 저렇게 잘하는거구나. 새삼 아오가 다르게 보였다. 그냥 평범한 소녀인줄 알았는데 이런면도 있었네. -
651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15:31희희. 맥날,
그럼 집 가면서 그동안 뭘 하지.
.dice 1 4. = 1
1. 일상을 구해 2. 질문을 받아 3. 버거 처먹어 4. 그냥 디비자 -
652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16:04다들 어서오그라!
>>646 나! 아오이는 현재 카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나도 질문받을게! -
653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후 1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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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1:16:45>>645
ㅁㅈㅁㅈ 블룹같은것만 나오다 그런 거 보면 확실히 모에광선 쐰게 분명해 ^ㅇ^
>>646
아 잠깐만.. 요새 진짜 아예 글이 안써져서 계속 잡담만 하게되네 며칠 쉬었다 와야되나
>>648
햄버거 ㅠㅠㅠ 맛있겠다.. -
655 유이카 - 카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1:18:07찬란히 피어났던 꽃들이 지기 시작한 어느 봄의 끄트머리. 유이카는 바닥에 떨어진 꽃잎을 하나둘 모으고 있었다. 거리를 청소한다든가 그런 기특한 생각에 의한 행동은 아니었고, 단순히 봄이 가기 전에 뭐라도 흔적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생각하는 봄의 상징은 꽃. 그렇기에 꽃잎을 말려 책갈피를 만들 생각이었다.
이 정도면 되었으려나? 양 손바닥 위에 놓인 꽃잎의 개수를 세고 있을 때, 어느덧 서늘해진 바람이 불어와 꽃잎을 훔쳤다. 바람에 실린 꽃잎이 한데 모여 나풀나풀 날아가는 모습은 꽤 장관이라 무심코 멍하니 보았다. 하지만 그 꽃잎들의 행방이 영 좋지 못하다는 걸 깨닫자 당혹한 표정이 되었다.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유이카는 허둥지둥 다가가며 사과했다. 일부러 상대를 향해 던진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녀가 가지고 있던 것이니까. -
656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18:13>>652 그럼 해나는 지금 시점에서 가장 렌야와 가고 싶은 장소는 어디입니까? 커플에게는 커플 질문을 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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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18:20오, 이제 여행 끝났다고 일상 시켜주네.
>>649 글쎄. 그것도 그렇지만.
악마를 먹어도 0칼로리일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죽은눈) -
658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18:42>>651 일상을 구한다면 저 위에 시라세주가 있습니다.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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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미쿠지 - 토우카 (ZVrNdAJgbY) 2020. 9. 23. 오후 11:18:42"추천해주신 거라면 뭐든 거절하지는 않겠지만요, 이것도 모양내기가 상당히 어려워보이는 과자네요... 여기의 퐁퐁-한 부분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소녀의 손에 이끌려 온 카페는 한적하고, 더러 선객이 앉아 있지만 이 시간에도 조용한 것이 무척이나 아늑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풍기는 따스한 냄새가 향을 빌려와 입히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로 향긋해서 소년의 표정도 저절로 누그러들었지만, 그것도 잠깐. 마카-롱이며 베-이직 같은 온갖 가로쓰기 글자가 쏟아져내려서야 인간의 모습을 취한 지 일 년도 안 된 신에게는 곤혹스럽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도 아주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저기, 실례합니다. 혹시 여기에서 조금 덜 단 음료는 어느 게- 아, 네에. 그러면 그걸로 한 잔... 네, 뜨거운 걸로요. 크기, 는 작은 잔, 그리고 이거랑 이걸 각각 하나씩. 아, 아직 결제는 말아 주세요. 다른 주문하실 분이 계셔서."
추천 기능과 대명사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다. 상냥한 표정과 곤란한 듯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투로 가타카나의 홍수를 무사히 빗겨간 소년이 토우카를 보며 미즈코시 양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하고 물었다. -
660 사노이주 (K0pCiEcuUE) 2020. 9. 23. 오후 11: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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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1:19:20>>647 신의 힘을 사용하는 것 기준으로하면 본인주장으로는 무에 관한건 전부!!! 라고 하지만 메인은 역시 검술이다!!!
>>652 아오이 : 슬슬 포기하고 언니의 자리를 넘기면 둘다 편할텐데!!!!
>>654 레이주...괜찮아...? -
662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1:19:48>>660
창문이 또 깨졌어 ㅠㅠㅠ 어서와 사노이주! -
663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19:52>>660 좋은 밤~! 사노이주! >.</
>>661 검술이로군요. 와. 뭔가 검무를 추면 엄청나게 멋있을 것 같습니다! -
664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19:58>>656 혼인의식하러 신사에...는 해나주의 자그마한 바램일 뿐이고 어디보자... 실내 데이트 같은거 하고싶어할지도 모르겠네. 집도 좋고 둘이서 호캉스 같은거 가는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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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사노이주 (K0pCiEcuUE) 2020. 9. 23. 오후 11:20:13그리고 일상 팻말 올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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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20:21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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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20:49검술이라니 검쓰는 아오이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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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유이카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1:21:00아오이주 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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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21:11>>664 해나의 입장에선 아직 혼인의식을 모를테니... 실내데이트라. 언젠가 일상으로 나오겠군요. 나온다면 꼭 구경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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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1:21:25>>661
아 ㅋㅋㅋ ㅠㅠ 별 일 아니야.. 그냥 요즘 들어서 이입이 잘 안되니까 답레도 엉성하고 질답도 엉성해져서 조금 걱정이라 그래 ^q^
요새 상판을 너무 많이 들어와서 그런가? 아니면 다른 일때문인가.. -
671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21:45>>657 어디 먹을 수 있으면 먹어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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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21:49>>665 사노이주도 일상을 구하는군요. 음. (고민) 일단 앞에서 일상을 구하려는 분이 두 분 계신 것 같으니 잘 조율을 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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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22:33"그런가요?"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는 아는 이라니. 신기한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 다음. 완벽하군. 이라는 말에 네? 라고 되물으려 할 것 같습니다. 미술부원이 연습하던 걸 망가뜨렸다는 말에 안 맞은 게 다행이네요. 라고 첨언합니다.
"저라면 망가뜨렸을 때 얼굴을 캔버스로 쓸 수 있었을 텐데.."
라는 말을 하는데. 쓰는 물감의 유독성을 생각하면 케미컬 호러를 실현시켜주겠다는 말 아닌가요...?는 설마 그정도는 아니겠지요.
"디지털 일러스트라면 컨트롤 제트로 돌릴 수 있었겠지만.."
현실에선 힘든 법. 이라 생각합니다. -
674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22:55앗, 나는 일상할 사람이 나 포함 3명이 되면 닌자가 되는 비기를 깨우쳤지.
(파스슷) -
675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23:23다들 어서와요! 으으으... 컴퓨터 이놈.. 은근 느려.. 은그은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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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24:21왜 다들 찌르다 마는 거야. 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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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1: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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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26:24>>676 난 찌르지 않고 통째로 먹을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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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27:09>>678 말만 그렇게 할 거잖아! 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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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27:13헉 나쿠루주가 시라세주를 먹는대(수근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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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켄야 - 마리아 (cdGnYVMW9k) 2020. 9. 23. 오후 11:30:15"네가 미술부원이 아니라는 사실이 나에게는 정말 큰 기쁨이야.."
아무리 그래도 물감이 피부에 안 좋다는건 알고있었다. 엄청난 우연으로 저 녀석이 미술부원이었고 또 엄청난 우연으로 저 녀석의 연습물을 망쳤다면.. 음, 정말 안 좋군. 덤으로 옷 까지도 물감에 범벅이 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미술부에는 들어가지 않는거야? 미술부라면 어느정도 미술용품을 학교예산으로 쓸 수 있는거잖아?"
학교 예산이라고 해 봐야 그리 많지는 않았겠지만 예산의 유무는 확실하게 크다. 부로 인정되지 않은 동호회의 설움을 난 알고있거든.
"요즘에는 컴퓨터로 그림을 그린다고 하더니 그런것도 가능하나보구나? 완전 하이테크네."
컴퓨터의 프로그램도 당연히 복구할 수 있었지만 그림이라고 하니 뭔가 달랐다. 오오, 그래픽! -
682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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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30:57개인적으로는 나쿠루주는 아직 햄버거를 드시는 것 같으니.. 사노이주와 시라세주가 돌리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긴 하는데 시라세주의 부탁도 있었으니 일단 제 생각은 그렇다는 것만 이야기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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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32:13>>683 아, 그거라면 괜찮아. 햄버거는 한입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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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아오이 - 해나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1:32:17그 방금 건 어딜 봐도 속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니 전투 중에 상대의 행동을 예측한다던가 하는 일은 넓게 보면 아오가 하는 영역이니까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을 관찰하는 건 특기다?! 그런데!!! 방금 그건 뭐야!? 아오는 정진정명 신이 인정한 언니 캐릭턴데요?! 아니, 뭐 신이라고 아오가 직접 낙관 찍어버리면 그만이니까 상관 없기는 하지만… 그, 그래도 인정할 수 없는 건 인정할 수 없다!!!
그렇게 대놓고 말할 수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으으으… 아니 그렇지? 그야 해나도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고… 여기서 아오가 혼자 폭주해봐야 과몰입한다고 매장 루트 확정이잖아? 응, 포기. 포기하면 편하다는 걸 왜 최근에야 알았을까.
“에헤헤… 아니, 그, 아, 아오는 이런 거 빨리 낫는 편이고…?”
머리를 만지는 손의 온기에 자연스레 웃음이 나올뻔 했다. 아니, 이건 위험해… 위험해… 뭔가… 뭔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야… 분명 혼나고 있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다니… 아니 아니 아오는 그런거에 취미들일 생각 없거든?! 몸이 재산이라는 말에는 확실히 동의하는 바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제한된 상태로도 평범한 인간보다는 훨씬 더 건강한 몸이기도하고?! 오히려 이쪽이 걱정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어? 아니 뭔가 잘못된건가!?
“아, 카야… …응, 몇 번 정도 생각해봐도 아오는 괜찮은데… 해, 해나는 어때? ㅇ…밤길은 야생 인싸들이 나타나서 위험할지도 모르는데… 그, 데 데려다줄까…?”
그래, 야생의 인싸. 주로 바이크를 타거나 문신을 하거나 웨이~ WWW를 외치는 무리들. 물론 해나는 아오의 기준으로는 인싸에 속하지만… 그래도 그 야생이라는 단어가 중요한거니까 말이야. 응, 밤의 거리는 정글이라고. 용과 같이에서도 그랬어. 주로 상체에 호피무늬 재킷만 입고다니는 외눈 아저씨가 돌아다니기도 하는거지? 아오는 알고 있어!!! 속지 않는다 이말이야!!!
“ …”
해나의 말에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대꾸해보았다. 당연한건가… 응, 당연한거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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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카야-유이카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32:18가급적이면 방 안에서 뒹구는 쪽을 선호하는 편이다. 무릇 뱀이란 그런 것이다. (예외인 종도 있지만은)위협에 대항하는 것을 제외하면 그리 호전적이지 않고 그저 안락한 장소에 똬리를 틀고 시간 보내기를 즐겨하는 그러한 존재. 그러한 자들의 신 되는 나 역시도 별 다르지 않으니. 밖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집에서 재미난 것들을 보며 지내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이곳은 신계도 아니고 제 영역인 신사도 아니며 수발을 들어줄 인간 역시 없고 있는 거라고는 아오 녀석(?)뿐이니 싫어도 직접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하며 이 한가한 뱀신은 후줄근한 차림으로 편의점 봉투를 들고 걷고 있던 것이다. 크으, 뭔가 소설의 도입부 같구만? 실실 웃으며 걷던 그 때, 바람을 타고 날아온 꽃잎이 성큼 다가왔다. 아니, 떼로 몰려들었다인가? 시야가 가려지는 순간까지도 멍하니 있다가 천천히 한 손을 들어 눈가에, 머리카락에 앉은 꽃잎을 조심스레 집어 올렸다. 꽃잎에 뒤이어 허둥지둥 다가오는 인간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사과하는 인간을 향해 살짝 고개를 저었다. 날아온 것이 돌도 아니고 그저 꽃잎이니 그리 당황하지 않아도 될 터인데.
“아아, 괜찮다네. 돌이나 가지 같은 게 날아왔다면 모를까, 그저 꽃잎이니 괜찮다네. 다치지도 않았고…”
바쁜 발걸음으로 지나가는 봄이 흘리기라도 한 줄 알았더니, 이 인간이 뿌린 꽃잎인 건가. 뭐, 그리 나쁘진 않다. 집고 있던 꽃잎 몇 개를 슬쩍 내밀었다. 흘린 물건을 주워주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지만 입가에는 히죽 웃음기를 품고서.
“그대가 떨어트린 꽃잎은 금꽃잎인가? 아니면 은꽃잎인가? 하하하, 농담일세. 여기, 그대가 떨어트린 평범한 꽃잎이라네.”
샘의 신은 아니지만 그냥 해보고 싶었다. 그치만 신인걸. 게다가 마침 인간이 떨어트린(날린..?) 물건을 줍기도 했고. 이 타이밍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말이니까!
/답레 쓰는 사이에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랏!!! -
687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32:37아니면 3인일상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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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33:53>>682 닌자는 조용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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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34:17"당연히 큰 기쁨일 거에요."
물감을 치덕치덕 발라줄 생각이거든요. 그래도 '휴'가 붙은 걸*로 바를 거랍니다. 버밀리온 휴라던가.. 라고 말하다가 켄야가 말하는 미술부 이야기에 눈을 내리깔려 합니다. 대답을 고의적으로 피하지는 않아서 다행일까요?
*보통 맹독성 물감 뒤에 휴가 붙으면 무독성으로 제조된 것이라고 함.
"아... 미술부에는 들어가기 어려워요. 학교에서는 가급적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고요."
물론 미술부에서는 그다지 상관없어할 확률이 높기는 하지만 본인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문제였겠지요? 학교 예산으로 미술용품을 사는 거야 자신이 부유해서 상관없을 거고.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계는 있으니까요."
디지털 공간 내에서 느낄 수 없는 것이 현실에 있기도 해요. 라고 말을 이어갑니다. -
690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34:40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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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36:09(어느덧 30분이 지났다.)
(잠시 고민한다.)
그러면 예고한대로 30분이 지났으니 제가 찔러보도록 하죠! 1시 30분이..되면 자러 가야해서 그때가 되면 킵이 되긴 합니다만..그래도 괜찮다면요. -
692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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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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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37:13와, 그럼 일상이 4명인 거구나. 기뻐.
너무 기뻐서 감튀를 포장째 먹어버릴거 같아. -
695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37:29>>691 나? 두 시간... 캡틴 정말 괜찮겠어? 일찍 출근해야 하잖아. 캡틴이 괜찮다면 나야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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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토우카 - 미쿠지 (EYeI3ayTGI) 2020. 9. 23. 오후 11:38:01소년이라는 평가는 정말이지 걸맞지 않은 것이다. 이 노련함이랄까, 능구렁이같음은 토우카가 의심할 만한 부분을 아주 매끄럽게 빠져나간 탓이다. 보통의 소년들에게는 할 수 있을 리가 없는 서비스업 정신까지 보유하고 있는듯 싶었다. 여기서 서비스업 정신이란, 싹싹하게 주문을 한 번에 다 끝내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보통의 고등학생 소년들은 조금 성미가 급해서 포인트 카드며 휘핑크림이며 옵션을 꺼내기도 전에 "이걸로 해주이소." 하고 카드를 내민다고... 그런 고정관념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저... 팔자눈썹으로 웃는 것. 저거 할머니들 주특기잖아. 굳이 할머니들이 아니어도 나이를 좀 먹은, 사회에서 굴러본 일본인이라면 할 줄 아는 그 코마리가오...
토우카는 그렇게 바삐 굴러가는 눈동자를 감추며, 애써 주문을 했다. 가타카나의 홍수는 미쿠지가 헤쳐나왔는데, 주문은 토우카가 더 힘들게 하는 느낌이다.
"젓, 저어... 아, 아메리카노 얼음에... 아니, 차갑운 아메리, 카노랑요... 마, 마카롱 사루토 캬랏메루- 맛이랑, 홍차아... 맛. 이요. 응..."
토우카는 새빨개진 귀를 내보이며 미쿠지에게 고개를 꾸벅 숙였다.
"잣, 잘... 먹겠습니다..."
보통은 여기서 감사합니다라고 한다. -
697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38:30>>695 전혀 놀랍지 않게도 저는 재택근무라서 집에서 근무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고 일어나면 거기가 제 일터입니다. (시선회피) 저야말로 그 전에 일상이 안 끝나면 아무래도 무조건 킵이기 때문에 시라세주가 괜찮다면 괜찮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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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아키라주 ◆zwAjnDNalU (LUMSDgHF.Q) 2020. 9. 23. 오후 11:38:35갱신! 늦은 시간이라 일상은 못하겠지만 잡담을 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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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38:43>>693 사실 닌자의 닌닌은 '닌 이제 죽었음×2'의 약자라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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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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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39:47>>698 아키라주 어서와. 역시 새벽신이어서 밤에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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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1:39:48>>699 (설득력이 있어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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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40:15>>697 아, 자택근무구나! (죄책감 수치 하락)
그럼 시라세의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케이의 속을 썩일 수 있을까...(??
혹시 좋은 생각 있어 캡틴? -
704 아키라주 ◆zwAjnDNalU (LUMSDgHF.Q) 2020. 9. 23. 오후 11:40:38일상을 못한지도 꽤 됐습니다... 하하 그렇네요! 어쩌다보니 밤에 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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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41:05아키라주 어서와~
>>699 설득력이...있어! -
706 아오이주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1:41:27아키라주 어서와!!! 이것이 새벽신의 운명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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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해나 - 아오이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42:28빨리 낫는다니 그나마 다행인건가? 저도 모르게 아오의 손을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 아, 방금 건 실수. 약간 자식 걱정하는 어머니의 모먼트지 않았나 싶은데 좀 에바였나? 아니, 많이 좀 그랬나? 나랑 아오는 동급생이고, 아오도 내가 계속 동생이나 자식 대하듯이 하면 부담스러울테니까. 그래, 아오랑 나는 친구다. 친구! 저도 모르게 세뇌하듯이 친구라는 단어를 되뇌이고는 상큼하게 웃어보인다. 아, 그러고보니 생각난게 있는데.
"그래? 그러면 다행이다. 참! 아오 나랑 연락처 공유할래? 나 연락할 사람이 남자친구랑 친구 한명밖에 없어서 심심하거든."
밤에 잠 안오면 나한테 연락해도 되고? 살포시 눈웃음을 짓고는 폰을 꺼내든다. 거절당하면 어쩌지? 그냥 마는거지 뭐! 시원하게 혼자서 생각을 마무리짓고는 아오를 바라본다. 으음, 아닌가? 이제 막 두번 본 사이인데 연락처까지 공유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려나? 하긴 내가 너무 막 들이대긴 했다. 좀 애들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여기저기 들이대면서 인싸인 척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막상 친한 사람은 마리아 한명뿐이고ㅡ렌야는 남친이니 제외하고ㅡ나머지는 다 얼굴만 익힌 정도지. 아, 미즈코시도 예외로 치자. 걔는 나 싫어하잖아.
"야생 인싸?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괜찮을거야. 데려다주지 않아도 돼. 그러기엔 아오가 너무 번거로워지잖아?"
나긋나긋하게 말하고는 제비꽃색 눈으로 아오를 본다. 아직 은어도 못알아들을 단계라니, 송해나 일본어실력 한참 멀었네. 뭐, 그래도 이젠 사투리 공부는 어느정도해서 사투리는 알아들을 수 있지만. 그러고보니 여기 사람들은 왜 이렇게 어려운 말을 쓴담? 으, 그냥 세계의 모든 언어가 다 통일되어있으면 좋을텐데.
"응? 뭐라고?"
입이 움직이는 건 봤는데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뭐라고 말한거지?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아오를 본다. 으음, 내 귀도 이제 맛이 간건가? 하긴, 곡 작업하느라고 맨날 헤드셋 귀에 꽂고있는데 청력이 멀쩡할리가 없지. -
708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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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사노이주 (K0pCiEcuUE) 2020. 9. 23. 오후 11: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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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42:55>>698 좋은 밤~! 아키라주! >.</
>>703 케이의 속을 썩일 수 있다니요. ㅋㅋㅋㅋㅋㅋ 왜 케이의 속을 썩이려고 하나요! 지금 시기에 가장 무난한 것은 역시 카리야 대회 관련으로 활을 쏘는 일상이 아닐까 싶지만.. 학교의 일상이라면 같은 반이니까 수업을 땡땡이 쳐서 잡으러 갔다 라는 느낌도 좋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
711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44:02왜 아무래도 안 찔러서 찌르니까 갑자기 등장을 하는가! (동공지진) 하지만 이미 일상 이야기까지 나온 이상 여기서 제가 손을 떼면 그림이 이상해지니.. 사노이주는 나쿠루주와 매칭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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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44:05아키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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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45:40이제 왔는가, 사태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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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마리아-켄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45:50다들 어서와요! 밤이니까 화력이 높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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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츠바사주 (H8XYXCs/0A) 2020. 9. 23. 오후 11:46:16아이고 드디어 돌아왔다 캡틴 혹시 >>633 봤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답레 얼른 이어올게 0ㅁ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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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아키라주 ◆zwAjnDNalU (LUMSDgHF.Q) 2020. 9. 23. 오후 11:46:38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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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47:04>>708 말만 그러고 안 놀아줄 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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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47:08츠바사주 웰컴백,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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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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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48:14츠바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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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코하쿠 - 사노이 (z7ojtANhKs) 2020. 9. 23. 오후 11:48:16"으음~ 잘 모르겠구먼. 조금 알딸딸한 것 같기도하고... 그렇게 생각하니 소주맛 같기도하니 말이네."
그보다 자네가 모르는 맛도 있는겐가? 코하쿠가 사탕의 막대를 빙글빙글 돌리며 묻는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탕의 맛을 모르는 것이 참으로 묘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건 두 가지를 의미했는데, 이 물음표 사탕의 맛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과 또 하나는 시중에서 흔히 파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알쏭달쏭한 맛이 나는 것도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나름 각별한 재미가 있으니 됐나 싶다.
"음! 대표적인 것으론 숨바꼭질에서 우위를 점 할 수 있다는것이지!"
두둥. 아주 당당히 말하는 그녀. 하필 그 많고 많은 것 중 그것이란 말인가. 하긴 작은 몸의 장점이라고 해도 그런 자잘한 것 외엔 그다지도 없을테니 말이다. 그것말고는 공기 저항을 덜 받는다거나... 작은 동물이나 풀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 쯤일까. 다만 저렇게 태도가 위풍당당하니 농인지 진인지 좀처럼 가늠이 가지 않는것이다.
"흐흥, 뭘 기분 나쁠 것 까지 있겠나. 사람마다 각자 이끌고 가야하는 육체가 있는 법이거늘. 아니면, 자네가 악의를 담아 그렇게 말했다고 시인하겐가?"
그녀가 키득이며 말한다. 그런 사소한 것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그러면서 그녀는 천천히 걸음을 옮겨 난간쪽으로 다가갔다. 학교는 조용하고, 그저 일상석인 소음뿐만이 들려온다. 그런 공간에서, 코하쿠가 사노이를 돌아보며 말한다.
"자네 때문에 여기 꼼짝없이 갇혔으니까 재밌는 얘기나 해보게나!" -
722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48:38카야한테는 생채기 좀 난 정도로 걱정어린 케어를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구나 (끄덕
츠바사주 어서와! -
723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48:48손가락 다쳤다고 우는 아오 넘 귀여워.
시크하게 대답하는 카야도 넘 귀여워.
야시오 자매 넘 귀여워.
너무 귀여우니 내가 들튀해야지. -
724 마리아주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49:33야시오 자매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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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49:46>>722 카야챠의 걱정을 보고 싶다면 팔 한 쪽 정도는 각오해랏!(아니다
>>723 카야: 으앙(들려감(? -
726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49:59>>717 아니거든? 오늘은 감나빗일 뿐이지 완전 놀아줄 거거든? 저번엔 일상크리 때문에 못놀아준 거거든? 이런 말 해도 설득력 없지만 나 완전 잘 놀거든?
이 레스엔 든이 총 8번 들어갔거든? 든든? -
727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50:55그아앗 든슈탈트 붕괴가 온다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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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51:18>>715 저걸 왜 이제 본 걸까요. 저는. (흐릿) 아무튼 좋은 밤~! 츠바사주! >.</ 천천히 이어주셔도 괜찮아요!
>>719 오늘도 귀여운 다메가미 시스터즈. -
729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51:29팔 한쪽... 그런가! 카야의 걱정을 위해서라면 팔 한쪽 정도는(희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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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시라세주 (D1FSxG/jF.) 2020. 9. 23. 오후 11:52:09캡틴도 이미 돌리고 있던 일상 때문에 바쁜 것 같으니까 난 빠져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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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아키라주 ◆zwAjnDNalU (LUMSDgHF.Q) 2020. 9. 23. 오후 11:52:18사실 잠깐 있다 간거라 흐름이 어떻게 된건가... 싶은데...
설마, 이미 연플이 성사된 분들도 있으려나...? -
732 사노이주 (K0pCiEcuUE) 2020. 9. 23. 오후 11:52:23앗 저랑 나쿠루주인가요...! 나쿠루주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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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해나주 (FsmWPnWvh6) 2020. 9. 23. 오후 11:52:50>>731 누가 내 얘기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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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53:16>>731 어... 아마 해나랑 렌야...? 그 밖에는 모르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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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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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아키라주 ◆zwAjnDNalU (LUMSDgHF.Q) 2020. 9. 23. 오후 11:53:39>>734
성사된건가요...! 역시, 그랬어...!!(두근두근 -
737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11:53:41그렇다면 이런식으로 하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켄야 : 카야님! 제가 오른손을 다쳐서 공물을 바치는데에 애로사항이 생겨서..! 사실 맛있는 수제 햄버그를 준비할 생각이었는데! -
738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53:57>>730 시라세주가 그렇다고 한다면 알겠습니다! 크게 바쁜 건 아니지만요!
>>731 해나와 렌야가 연플이지요! -
739 유이카 - 카야 (3Zr9ZeTZyA) 2020. 9. 23. 오후 11:54:17건네받은 꽃잎을 받아 손바닥 위에 올렸다. 양손 가득 모았던 꽃잎은 이제 한 손을 겨우 채우는 양이 되었다. 충분히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다시 모아야 할 것 같다. 이미 흘러가버린 바람에 화를 낼 수도 없고 난감할 따름이다. 그나마 아직 바닥에 남아있는 꽃잎이 많다는 게 위안일까.
금꽃잎과 은꽃잎.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던 이야기다. 분명 어릴 적에 자주 보았던 동화였더라지. 그래, 답이 분명… 대답을 하기 위해 벌렸던 입이 그대로 멈췄다. 모처럼 질문을 받았으니 평범한 꽃이라고 대답하고 싶었는데, 선수를 빼앗겼다. 조금 허무해졌다. 그래서 유이카는 입을 다무는 대신 장난스러운 말을 내뱉었다.
"아니요. 제가 떨어트린 것은 은꽃잎이었습니다!"
금이 아닌 은이라고 한 것은 마지막 양심이다.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생각하며 카야를 바라보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꽃잎을 발견했다. 그러니까 카야의 머리카락에 붙어있는 것을. 유이카는 무심코 손을 뻗었다가 멈칫했다. 머리는 함부로 만지면 불쾌할 수 있는 부위다. 현실은 드라마와 다른 법이니까.
"저기, 아직 꽃잎이 붙어있는데요. 떼어도 될까요?" -
740 세츠하주 (.m61eVSNIE) 2020. 9. 23. 오후 11:54:22>>731 해나랑 렌야 외엔 없을 거야, 아마.
나쿠루언니 애완동물 하나 새로 들이려다 된통 물렸네. -
741 토우카주 (EYeI3ayTGI) 2020. 9. 23. 오후 11:54:47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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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55:23>>737
카야: 오른손이 잘린게냐?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구나...(?????
앗 안돼 역시 재앙신님 사고방식 무서워 인간에겐 버겁다(????? -
743 레이 - 코요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1:55:44석양이 저물어 어두워진 거리에 가로등이 하나둘씩 피어오른다. 어디에 소문이 닿았는지 작은 날파리떼가 순식간에 빛무리 아래를 파고든다. 조용히 이야기를 들으며 거리를 걸었다.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지나온 기억을 더듬는 아이의 발에 맞추어 그 뒤를 쫓아갈 뿐이었다. 그런 모습이 답답해 보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두었던 시선을 차분히 옆으로 옮겼다. 언제부터 닿았는지 모를 시선이 마주한다.
"그랬구나. 네가 보았던 것은.."
곁눈으로 뒤따르는 손길이 비친다. 옷자락에 닿은 그 손을 거절하진 않았다. 마주잡은 것도 아니었다. 그저 그대로 두었을 뿐이다. 길었던 이야기에 작은 한마디를 내었다. 좁은 거리를 벗어나 몇 정거장을 걷다보면 머지않아 어둠에 젖은 수평선이 나타난다. 연한 물살소리가 귓가를 적시고 갈매기 울음소리가 도로변의 엔진소리를 덮어내린다. 건조하면서도 쌉싸래한 바람이 코끝으로 전해진다. 해변의 끝자락에 멈춰선채, 문득 걱정이 들어 시선을 옆으로 기울였다. 다리가 또 말썽을 일으키진 않을까. 저번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가벼이 넘기려 하진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발목을 붙잡았다. -
744 카야주 (gAJfQYKSCg) 2020. 9. 23. 오후 11:55:46>>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올거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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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56:08>>737
세이지(2-A에 있는 케이의 소꿉친구):아. 글쎄 우리 반에 3학년 선배가 와서 우리 반 아이에게 님자를 붙이면서 아주 저자세야. 분명히 협박당한 거야. 그 분위기는.
케이:(그저 침묵)
이라는 말이 전해졌을 가능성이 .dice 0 100. = 53 %라는 느낌! -
746 사토 - 사노이 (c5mVdRH7Ec) 2020. 9. 23. 오후 11:57:03>1596241967>160
카즈키는 사노이에게 캔 음료수 하나를 건네고는 생각했다. 우선 자기소개부터 시작할까.
"그러고보니 이름도 모르고 있었네. 나는 사토 카즈키(佐藤カズキ), 2학년 A반이야. 네가 매점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 내가 노린 빵을 싹 쓸어가는 빵 킬러... 즉 매점괴인이라고 봐도 되는 거겠지?"
아까 전에 모 변호사가 겹쳐보이는 대사를 쳤던 소년. 흑발이라는 인상착의도 일치, 사탕의 주인인 것도 확인. 이미 확신한 채로 짤짤 흔들어놓고 뭘 따지냐 싶긴 하지만, 확인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빵 사는 거야 자유긴 하지만, 돈이 있어도 매번 원하는 빵을 놓치는 건 속쓰리고... 조금 양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아무튼 용건은 이거였다. 다른 빵도 못 먹는 건 아니지만, 노리는 바로 그 빵이 먹고 싶다. 설마 관심법으로 자신이 사고 싶은 빵을 알아내서 채가는 건 아닐 테고, 우연 혹은 취향의 일치일 것이다. 간단하게, 조금 양보해 줄 수 있냐고 부탁해서 수락하면 해결된다. 안 하면? 전쟁이다. 지금까지 차마 그런 짓은 안 했지만, 수업 끝나기 3분 전쯤에 화장실을 핑계로 미리 나온다던가 하는 치사한 짓을 하면 태생적인 속도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
...빵 따위에 왜 이런 일까지 하는 걸까, 같은 의문은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빵이니까.
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고등학생이 되는 걸 허락해주세요.
//늦었다! 죄송합니다! -
747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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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11:57:21>>742
??? -
749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58:26좋은 밤~! 사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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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아오이 - 해나 (7NQrzstL5Y) 2020. 9. 23. 오후 11:58:45“번호 교환…!!!”
아니, 이런 건 좀 더… 간단한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라고 할까… 그, 예를 들면 게임의 친구추가부터 시작해서 레이드도 몇 번 정도 같이 돌아본 사이가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아니, 그, 괜찮은 건가?! 이대로 인싸의 번호를 하나 둘씩 늘려가면 아오도 어느 순간부터 인싸가 되어버려서 웨이~ 파리피!! 같은 거 외치고 다니는 거 아냐…?! 그, 아니, 싫다기보다는 그, 뭐라고 할까… 그, 아니, 못해… 아오는 그런거 못합니다 땅땅땅.
“아, 그… 잘, 부탁합니다…?”
주섬주섬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해나에게 건내면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그, 그렇지? 아니 예의에 어긋난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뭐라고 할까 그, 아니. 머리 속이 너무 정리 안되서 죽을 것 같아… 아으으으… 아니, 그 기합너무 들어갔어… 뭐야 이 인간 제정신인가? 하고 생각 됐을지도…아니 확신범이지?! 절대로 그렇게 생각 되는 패턴이잖아… 우울해… 집에서 혼자서 반성회라도 열어야지… 그, 아니…
“그, 야생의 陽キャ인싸라는 건… 그, 그러니까… 성격이 밝다거나… 사람을 가볍게 대하거나… 그, 아니… 그… 아무것도 아니야… 아, 그 아오는 정말 괜찮은데…”
어지간한 인싸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걸로는 아오의 방어를 뚫을 수 없다… 고 말하기에는 정신데미지니까 말이야 그거. 응, 무리. 무리지. 그래도… 그, 아니 해나는 그거지…? 얼핏 들었지만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지…? 에, 아니 해나는 분명… 그, 아직 일본어, 제대로 못 하던게…? ㅅ…설마… 해나는 아오의 상상 이상으로 슈퍼 인싸…? 아니, 그, 그렇겠죠- 해나는 상냥하고… 미인이고… 그, 친절하기도 하니까… 그, 남자친구 한 두 명쯤은 있겠죠- 아, 그, 두명은 아니지…
“아, 그, 아무 것도 아니야… 응. 응. 아, 그 그러면 아오는 금방… 갈테니까… 응.”
#슬슬 막레로 해도될까!!! -
751 K ◆BBnlJ5x1BY (XYdh6dJnjM) 2020. 9. 23. 오후 11:58:52아니 그런데 지금 대체 일상이 어떻게 꼬여가고 있는 거야. (흐릿)
지금 확실하게 난 일상을 구하고 있다 손 들어보시죠! 다시 제대로 매칭을 좀 해야겠어! -
752 아키라주 ◆zwAjnDNalU (LUMSDgHF.Q) 2020. 9. 23. 오후 11:58:57후후... 연플이라... 이거 아주... 기대되는걸...?(강퇴각
아키라: 햄버그라... 맛있겠구나... 나에게도 만들어주지 않으련?
아키라주: 접시에 담긴 양파부터 다 먹고 얘기하시지.
아키라: ...
아키라: 햄버그에도 양파가 들어가지 않느냐? -
753 켄야주 (cdGnYVMW9k) 2020. 9. 23. 오후 11:59:02>>745
!! -
754 나쿠루주 (NqL.T13Bv.) 2020. 9. 23. 오후 11:59:12어쩔 수 없군. 그럼 다이스를 굴리는 수밖에,
.dice 1 2. = 2
1. 이름의 사 2. 성씨의 사 -
755 4토주 (c5mVdRH7Ec) 2020. 9. 23. 오후 11: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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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레이주 (GgFpQBIHV2) 2020. 9. 23. 오후 11:59:37참 코요주! 너무 한 일상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괜히 좀 그래서.. ㅠㅠ 내일 안으로는 최대한 마무리를 지었으면 좋겠어. 저번에 이야기 한 것도 너무 길게 한 일상만 잡고 있는 것 같아서 꺼낸 얘기였거든. 나도 최대한 속도 높여볼게, 같이 맞춰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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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아오이주 (h6DdLvb.wM) 2020. 9. 24. 오전 12:00:06아오이 : 오른팔이 잘렸어...? 그, 일단 잘린걸 들고와서 제물로 바쳐주면... 그, 팔이 없어도 쓸 수 있는 무술에 대한 영감을 주는 정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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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00:20>>751 ((동공지진)) ((손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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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아키라주 ◆zwAjnDNalU (73q7DjD4Lc) 2020. 9. 24. 오전 12:00:20좋은 밤입니다 사토주!
앗... 저 녀석은...! -
760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12:00:28이번 답레도 되게 늦게 줘놓고 이런 말 꺼내는게 참 그렇긴 하지만 ㅠ.. 부탁드리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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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미쿠지 - 토우카 (5vZNaTX3Sk) 2020. 9. 24. 오전 12:00:56"네에, 잘 먹겠습니다."
결제는 단호하게 현금. 아무리 신이라도, 그야말로 명의를 빌려 줄 신주가 있다면 모를까 그러기 전에는 현대사회의 괴상망측한 천라지망- 즉 신용카드 업계를 뚫기 힘든 것이다. 현대에서 살려면 핸드폰이 필요하다는 교장의 간절한 충고로 선불 핸드폰 정도는 마련했지만, 그 이상은 역시. 낯선 남자의 얼굴이 그려진 만 엔 권으로 결제하고 잔돈으로 지갑을 부풀린 소년이 돌아와 자리에 앉으며 토우카에게 가볍게 고개를 숙여 보였다.
"조금 더 편한 자리로 옮겼으니까, 이제야말로 마음 놓고 이야기할까요. 미즈코시 씨는- 명찰 색으로 생각하면, 역시 1학년? 저는 3학년이지만 가미아리 마을에는 이번 봄에 온 참이거든요. 어떻게 생각하면 미즈코시 씨하고 가까운 입장일지도 모르겠네요."
명찰 색이 어쩌고, 보다도 작게 움츠러든 몸이 소녀를 1학년이라고 보이게 만들었지만. 고등학교 제복을 입지 않았다면 중학생으로도 보였을 체구를 일별한 소년이 카운터에서 부르는 목소리에 잠깐 다녀올게요, 하며 잠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기다리게 했습니다. 미즈코시 씨가, 그, 아이스, 아메리카-노. 맞지요?" -
762 세츠하주 (yIiuBfYyw6) 2020. 9. 24. 오전 12:01:15>>747 그러게 잡을거면 박력있게 확 잡았어야지 왜 '나뭇잎마을' 해서는.
팔팔한 천둥새잖아. 낡아서 기운없는 마케이누 대하듯이 하면 안되는 거야.
>>0-1001 좋은 밤이야. -
763 사노이주 (gQ15E02Ulo) 2020. 9. 24. 오전 12:01:17뭔가 엄청 꼬인것 같네... (혼란)
일단 저요...! 일상 구하고 있습니다..! -
764 마리아주 (g.2VM87eO.) 2020. 9. 24. 오전 12:01:41다들 어서와요! 뭔가 시간이 엄청 흐른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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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아오이주 (h6DdLvb.wM) 2020. 9. 24. 오전 12:02:53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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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03:14>>762 내가 졸렬잎이라니,
하지만 맞말이니 할말이 없네. 응. -
767 유이카주 (.sQtJj7FEs) 2020. 9. 24. 오전 12:03:30새로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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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해나 - 아오이 (U.AS1SAN4o) 2020. 9. 24. 오전 12:05:05스마트폰을 건내받고 번호를 저장해둔다. 내친김에 라인 친구추가까지 해놓았다. 그리고 아오의 폰으로 전화를 걸어 내 폰에도 번호가 저장되게 한 후, 돌려준다. 이정도면 괜찮겠지? 내 폰을 들어 아오의 번호를 저장한다. 와, 이로서 벌써 같은학교 학생 3명의 번호를 얻었다. 아이고, 고생 많았다. 이렇게 힘든거였구나. 번호 따는게.
"나도 잘 부탁해!"
해맑게 웃으면서 아오를 따라 허리를 꾸벅 숙여보인다. 역시 아오이, 귀엽구나. 아니아니 이게 아니다. 이제 친구로 대하기로 했으니까 친구로 대해야한다. 다시한번 친구라는 말을 되뇌이고는 아오를 바라본다. 응? 설명에 따르면 야생의 인싸라는 건 좋은게 아닌가? 성격도 밝고, 사람을 가볍게 대하는 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 같은데. 왜 그러는거지? 이해가 안된다는 듯 고개를 살폿 숙였다가 아오의 말에 화들짝 놀란다. 내가 너무 애를 오랫동안 붙들고 있었구나!
"어... 어! 그래. 조심히 가~."
나도 슬슬 갈 준비를 해야겠는걸? 그렇게 생각하고 활과 화살을 갈무리해 뒷정리를 한다. 과녁은 따로 갈아주는 사람이 존재하려나? 그렇게 생각하고는 연습장을 나선다. 어쨌든간에 새로운 친구가 생겼으니 오늘은 기분이 좋은거다.
/막레! 아오이주 돌리느라 고생했어! -
769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06:06일단 제가 볼 땐 지금 상황에선 사노이주는 돌리는 일상이 있어보이니 돌리는 일상이 없는 시라세주와 나쿠루주가 돌리는 것이 형평성에 맞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기다리게 할 수도 없으니 일단 12시 15분까지만 서로 조율을 하는 느낌으로 기다려보고 만약 그 이후에도 없으면 사노이주와 나쿠루주가 돌려도 좋지 않나 해서 일단 지금 상황에서의 조율안을 내보겠습니다.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 -
770 해나주 (U.AS1SAN4o) 2020. 9. 24. 오전 12:06:09뭐야.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왜 벌써 12시지?! 내 저녁시간은 어디로 간거지?!
-
771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06:52아무튼 모처럼 돌리려다가 어그러져서 기분 상했을 시라세주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
당장이라도 머리 박겠슴다. 보스, -
772 카야-유이카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2:07:20어? 무슨 소리야 너 평범한 꽃잎을 날렸잖아? 그렇게 말하듯 살짝 멍하니 인간을 보다가 다시 히-죽 웃었다. 오호. 그런가 그런가. 그 설화에서도 욕심을 부려 다짜고짜 금도끼를 달라고 한 인간이 있었지. 아아. 어리석구나. 인간은 이리도 어리석어 당장의 이득을 위해 신마저도 기만하려 드니 아무리 시대가 지나도 이는 변치 않는구나. 마치 샘의 신이라도 되는 양 이입한다. 입가에 걸린 장난스러운 웃음은 사라지고, 근처를 지나가던 봄바람조차 몸을 사리니, 진노하여 인간에게 재앙을 내리는 신이 웃음기 없는 얼굴로 위엄있게 고한다.
“…인간의 욕심은 참으로 끝이 없구나. 좋다. 인간의 아이야. 그대에게—”
말꼬리를 잠시 길게 늘리며 주머니에 손을 넣어 움켜쥔 무언가를 꺼내 인간의 앞으로 척 내밀었다. 꾹 쥐고 있던 손을 천천히, 손바닥 쪽을 위로 해서 돌리고 손을 펴자, 그곳에는, 요동치는 검은 재앙덩어리 같은 것 대신 막과자가 있었다. 오늘의 막과자는 카바야키타로. 장어구이 비슷한 맛이 나는 포다. 맛있는 거라네, 인간이여?
“—은꽃잎 대신 이걸 주마! 하하하! 하하! 하… 흐…흠흠. 그, 그냥 받게나. 이것도 인연인데. 뭐 아무튼… 야시오 카야라고 하네. 그대는?”
아까까지 엄숙했던 분위기는 이미 장어포가 나온 시점에서 저 멀리로 꽃잎과 함께 날아가버렸다. 다시 히죽 웃는, 반쯤 감긴 눈으로 인간을 보며 이름을 꺼냈다. 서로 이름을 알아야 대화하기도 편하기 마련이니 말이네. -
773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07:49해나주 아오이주 고생했어.
그리고 해나주의 시간은 일상과 잡담으로 대체되었다. -
774 렌야주 (21tdY6puZs) 2020. 9. 24. 오전 12:08:54갱신~ 으 넘 피곤하다.. 해나주 답레는 제가 새벽중으로 올려둘게요... 아 그리고 이번 답레에서 렌야 집에 도착하는 부분까지 써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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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아오이주 (h6DdLvb.wM) 2020. 9. 24. 오전 12:09:00수우우고했어 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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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해나주 (U.AS1SAN4o) 2020. 9. 24. 오전 12:09:13일상과 잡담이라면 충분히 값어치가 있으니 만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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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카야주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2:09:21해나주 아오이주 수고했어~
아니 벌써 12시가 넘었다니... 오늘의 무료가챠 ㄷ돌려야지... -
778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09:27좋은 밤~! 렌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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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시라세주 (/gLT1M7mYk) 2020. 9. 24. 오전 12:10:09나는 그냥 오늘 저녁은 좀 느긋하게 쉴게.
그리고 사과할 필요 없어, 나쿠루주. -
780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11:45>>779 시라세주가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나쿠루주와 사노이주가 돌리셔도 될 것 같네요. 제가 더 할 말은 없을 것 같네요. 지금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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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사노이주 (gQ15E02Ulo) 2020. 9. 24. 오전 12:11:50엄.... 저도 갑작스레 난입해서 조금 흐린것 같아 죄송해요...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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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해나주 (U.AS1SAN4o) 2020. 9. 24. 오전 12:11:56피곤하면 답레 쉬엄쉬엄 써! 너무 빨리 이으려 하지말고! 그리고 렌야 집까지 도착하는 내용 써도 괜찮으니까 마음껏 진도(그 진도 아님 음란마귀 훠이훠이)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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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마리아주 (g.2VM87eO.) 2020. 9. 24. 오전 12:13:54다들 어서오시고.. 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situplay>1596242097>689
혹시 발견하지 못하셨을까... -
784 세츠하주 (yIiuBfYyw6) 2020. 9. 24. 오전 12:14:10(완벽한 배드 커뮤니케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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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아키라주 ◆zwAjnDNalU (73q7DjD4Lc) 2020. 9. 24. 오전 12:14:22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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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14:49>>785 잘 자요~! 아키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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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카야주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2:15:17아키라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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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15:27아냐아냐. 애초에 내가 3명 있으니까 빠져야지, 하는 우유부단함으로 어그러지게 한거니까.
그럼 선레 다이스는 아까 결과 그대로 하면 되려나? -
789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16:20아키라주 잘자. 좋은 밤, 좋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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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코토네주 (JrcblnXAhM) 2020. 9. 24. 오전 12:16:53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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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사노이주 (gQ15E02Ulo) 2020. 9. 24. 오전 12:17:03아키라주 잘자요~
그러면 될것 같네요! 상황이나 장소는 상관 없습니다! -
792 카야주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2:17:11코토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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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17:17>>790 좋은 밤~! 코토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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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츠바사-케이 (HvHCK5uCfA) 2020. 9. 24. 오전 12:17:41혼란스러워하는 케이에게는 유감스럽게 된 일이지만, 이 호칭에 관해 설명할 생각은 쿠도 형제 중 어느 쪽에도 없었다. 형쪽은 자신이 형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는 만큼 가족 앞에서나 타인 앞에서나 열심히 어필하느라 바빴고, 동생쪽은 그래도 정신적으로 연상이니 그나마 변명이라도 기대해볼 만한가 싶더니 심각한 귀차니즘 환자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 동생쪽 쿠도-망나니는 소년의 혼란스러움 다분한 반응에 은근한 재미마저 느끼고 있었다. 지금까지 형님을 데리고 다니면서 혼란스러운 반응은 여럿 보았지만 저렇게 대놓고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물어볼 기미는 안 보이는 반응은 나름 신선한 편이었다. 더 혼란스럽게 해주고 싶은 반응이다. (뭐.) 아무튼간에 이 망나니, 호기심이라든지 장난기라든지 꽤 있는 편이니까...
"응? 아니이 아니- 동생인 쪽은 나고 말여. 아까 쌩- 하니 지나가신 분이 형님. 활기차시지~ 아암."
비릿하게 웃으며 정말 그렇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듯 태연한 목소리로 소년의 말에 대답했다. 소년의 고개가 돌아가는 방향을 따라 시선을 슥 돌리니 형님이 본당 건물 옆에 우거진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며 "신주님-! 무녀니임-! 진짜 여기 아무도 없어요? 여보세요~!" 하고 혼자서도 잘 놀고 있었다. 애를 저렇게 둬도 괜찮냐는 물음이 들려오자 망나니는 그저 어깨를 으쓱였다. "정-히 걱정되거든 쫓아가믄 되고, 굳이 그르지 않아도 제 간수 정도야 할 줄 아시는 나이니깐." 하며. 제 간수 정도야 할 줄 아는 형님을 산속 신사에 혼자 보내지 않고 구태여 쫓아온 건... 이게 노는 걸 혼자 두는 거랑 산속에 혼자 보내는 거랑은 다르니까. 그래.
"거 저어쪽의 우리 형님이 볼일이 있으셔가. 내는 기양 따라온 거고."
아직도 신주나 무녀를 찾아다니는 형님을 턱짓으로 대강 가리키며 답했다. 이렇게만 말하니 형님의 볼일이 북쪽 산기슭의 낡은 신사 탐방이 아닌 '없는 신주와 무녀 찾기'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굳이 먼저 더 설명할 생각은 없었다. 귀찮기도 했고.
소년이 혹시나 해서, 저기, 같은 말로 꽤나 말을 고르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던 망나니는 마침내 본론이 나오자 피식 웃었다. 데이트 스포트라.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건가?
"갑자기 뭐언 소리를 하나 했드니. 무어, 글쎄올시다? 낡아빠진 신사밖에 더 되나 싶기는 한디, 고런 게 취향인 치도 있을 수 있지."
가령, 인간이랑 결혼하고 싶으하는 신님이라든가? 망나니는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어차피 이 정도로 신이니 뭐니 발각될 염려는 없고, 그저 헛소리로 치부될 가능성만 높으니까. 망나니는 소년을 보며 어떻게 생각하냐는 듯 비릿하게 웃었다. -
795 코토네주 (JrcblnXAhM) 2020. 9. 24. 오전 12:18:05오늘은 제 시간에 끝내고 푹 쉬다 왔어 (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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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켄야 - 마리아 (ZHlytKSYmU) 2020. 9. 24. 오전 12:18:12"그래? 뭐, 모든 사람이 부에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어쩌면 혼자 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지."
아무래도 미술부와 뭔가 트러블이 있었나보구나 하고 추측했다. 결국 같은 학교에 있는 사람이고 안 만날순 없을텐데. 그것 참 귀찮겠네. 의외로 세상은 사건이 많다. 나는 주로 사건을 일으키는 사람이지만 저 녀석에게도 그런 사건이 있었겠지. 미술부 녀석들에게 물어보는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지만. 귀찮아. 내가 왜 굳이.
"호오, 그렇단 말이지? 예를들면?"
한계가 없다는 디지털공간에서 느낄 수 없는것이라. 바람이 부는 시원한 느낌 같은걸까. 어쩌면 나와는 다른 특별한 대답을 할 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며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말을 못하시는건 아니시겠지요?"
//죄송합니다! 제가 답레를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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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카야주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2:18:40>>795 ...정말로 푹 쉰거 맞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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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츠바사주 (HvHCK5uCfA) 2020. 9. 24. 오전 12:18:58다들 어서오고 아키라주 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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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코토네주 (JrcblnXAhM) 2020. 9. 24. 오전 12:19:42>>797 푹 쉬었지만 늙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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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4토주 (CR.jf424Ho) 2020. 9. 24. 오전 12:20:40>>799 느... 늙었다니...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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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카야주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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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코토네주 (JrcblnXAhM) 2020. 9. 24. 오전 12:22:47이 늙어버린 몸으로 살다보면 생각하게 돼...
시간을 되돌려서....
비트코인도 하고 주식도 하고 해서 다이아 수저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고.... (잔잔 -
803 마리아-켄야 (g.2VM87eO.) 2020. 9. 24. 오전 12:24:06"혼자 해도 괜찮으니까요."
유명한 미술 선생을 초청할 수도 있겠지만. 마리아는 그 수준은 아니지요. 익숙한 것만 교정한다면 끝날 수준 아니던가요? 아마.. 미술부 인원에게 물어본다면. 3학년이 1년 쉬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미술부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알려주지 못할 겁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물감을 쓴다고 해도 물감이 발리는 느낌은 아니라는 점이 있겠네요."
또한 물감이 마르면서 나는 소리라던가. 그런 시간이 주는 느낌들은 다 알 수 없겠지요. 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그런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순 있겠지만요.. 라는 말을 하고는 천천히 보이는 것들을 눈에 담으려 합니다.
"좀 더 오묘한 범위로 들어가자면. 붓과 물감이 만들어내는 것의 불확정성을 볼 수 없고, 흑연과 종이의 마찰로 일어나는 것들 또한 계산된 것이겠네요."
라고 말을 합니다. -
804 마리아-켄야 (g.2VM87eO.) 2020. 9. 24. 오전 12:24:20자는 분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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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25:13부와아아아앙 >:3!! 사노이주 답레 >>721 여기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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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코토네주 (JrcblnXAhM) 2020. 9. 24. 오전 12:25:38어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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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코하쿠주 (i4OIu24Mvw) 2020. 9. 24. 오전 12:26:06참불자 고또네주 어서오시람 :3!! 촤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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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코토네주 (JrcblnXAhM) 2020. 9. 24. 오전 12:26:57오늘도 기운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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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유이카 - 카야 (.sQtJj7FEs) 2020. 9. 24. 오전 12:26:58일순간 바람이 멎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느낌이 아니라 정말 그랬을지도 모른다. 유이카는 갑작스레 긴장된 분위기에 숨을 삼켰다. 방금 했던 농담이 그리 큰 실례를 범할 정도였나, 곱씹던 사이 또다시 분위기가 변모했다. 조금 따라가기 벅찬데.
얼떨떨한 표정으로 막과자를 받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그제야 저도 모르게 손을 움켜쥐고 있던 걸 깨달았다. 힘을 꽉 주었기 때문인지 꽃잎들의 모양이 망가졌다. 봄을 남기려고 했는데, 오히려 져버렸다. 유이카는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손을 털었다. 하나둘 흘러내린 꽃잎들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감사합니다. 전 야나키 유이카, 예요."
이제는 비어버린 손으로 막과자를 들었다. 먹지는 않고, 비닐만 만지작거리며 고개를 기울였다.
"야시오 씨, 방금 진짜 산신령 같았어요. 하지만 선물을 받아버리면 교훈적으로는 틀리지 않나?" -
810 코하쿠주 (i4OIu24Mvw) 2020. 9. 24. 오전 12: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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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유이카주 (.sQtJj7FEs) 2020. 9. 24. 오전 12:29:09아키라주 잘 자~ 코토네주는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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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코토네주 (JrcblnXAhM) 2020. 9. 24. 오전 12:29:51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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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토우카 - 미쿠지 (OiYoHaJ.Vk) 2020. 9. 24. 오전 12:30:41"맞아, 요... 가, 감사합니다..."
무려 액체가 가득찬 컵 두 잔에, 디저트 여러 개가 담긴 쟁반이다. 흔들림 없이 가져오는 것에 토우카는 조금 질린 기분이었다. 뭐랄까, 자신의 비루한 성장력과 근손실에 대한 묵념? 토우카였다면 분명 팔을 부들부들 떨면서 몇 분 정도 걸려 가져왔겠지만, 금방 가져오니 말이다. 역시 사람이 키가 크고 근육도 있어야한다. 토우카는 실행하지도 않을 운동의 필요성을 재고했다.
그리고 아이스커피를 받아드는데, 역시 조금 무거웠다. 러고보니, 3학년이랬지. 2년이나 차이나니까 당연한 것이 아닐까? 2년이 지난다면 토우카도 미쿠 양(미안한 호칭이지만 이게 편했다)처럼 손도 길쭉, 발도 길쭉, 신장도 길쭉한 어른이 돼서 저런 쟁반쯤은 금방... 그런 상상을 하며, 마카롱을 한 입 베어물었다.
꽤 괜찮은 손맛이다. 물론 디저트는 계량과 비율 싸움이지, 손맛이 끼어들 여지는 없지만 토우카의 비루한 어휘력으로는 그게 적절했다. 미세한 계량의 차이를 느낄 정도의 혀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아무튼, 길쭉이와 짤뚱이의 카페탐험은 성공인 것 같았다. 괜찮은 가게인 줄 알았다면, 중학생 때 미리 올 걸 그랬다.
"...나, 1학년... 은 맞지만요, 여, 여기 이사 온 건 3년 전... 이거든요. 그, 그래도... 대부분 방 안에 있었으니까... 응, 아마. 미쿠, 아니... 미이-상이랑, 가까운 입장, 맞는 것 같죠... 응."
가미아리의 구석구석이 낯설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학교 건물에 적응해가고 있는 것도 피차 마찬가지였고. 비록 토우카가 이사 3년 선배지만. -
814 켄야 - 마리아 (ZHlytKSYmU) 2020. 9. 24. 오전 12:31:24"좋아, 그런식이라 이거지?"
완벽히 전문가관점에서의 말이었다. 어디까지나 내 기준에서였으니 얼마나 전문적인 지식인지는 전혀 몰랐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대답은 아니었기에 조금 삐진 표정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었다. 생각해보면 옛날의 작가가 타자기로 글을 쓰는 요즈음 사람을 본다면 경악하겠지. 어차피 글은 그 내용을 보는것. 글자가 아름다운지 아닌지는 전혀 문제되지 않을테니까.
"하지만 글자의 세계는 불확정성이나 글씨를 쓰는 느낌같은건 고려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보아도 궤변이었지만 말했다. 대답이 자신의 기준으로 재미없었으니.
"뭐, 흑연과 종이가 마찰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하겠지만. 서예라던가." -
815 케이 - 츠바사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31:30자신이 동생이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 케이의 표정이 말 그대로 뚱해졌다. 지금 이 사람이 나를 놀리고 있는건가? 하는 표정으로 심정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순진한 이로 보이는걸까. 그런 생각을 하며 핸드폰으로 자신의 얼굴을 비추며 그는 가만히 자신의 표정을 살폈다. 확실히 강한 인상은 아니었기에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지나간 이가 형님이라니. 아니. 무슨 삼국지야? 의형제야? 유비, 관우, 장비. 그 노래를 불러야 하는 거야? 정말로 많은 생각이 순식간의 그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래. 굳이 형님과 동생을 저렇게 우긴다면 굳이 말을 하지 말자. 무슨 말을 해도 아마 변함이 없겠지. 나중에 저 아이에게 형을 너무 곤란하게 하지 마라는 말 정도는 하는 것이 좋을까. 그는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츠바사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저기... 그. 고생하시네요. 놀아주고 맞춰주신다고."
적어도 지금 그가 내놓을 수 있는 가능성은 그게 다였다. 자신은 동생이 없지만, 동생이 있으면 가끔 내가 형 할래! 넌 이제 내 동생이야! 라고 우기는 철부지가 있겠지. 그 정도의 추측은 가능했다. 그렇게 넘기는 듯 했지만, 그의 귀는 신 님이라는 말에 살며시 반응하듯 쫑긋했다.
"저기. 신 님이 왜 인간과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건가요? 아. 당신도 그러니까.. 저기. 전승을 알고 있나요?"
확실히 이 신사에도 전승이 있었던가. 그는 눈을 감고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 낡은 신사에서 모시는 신. 이름은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 신이 자신이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는 인간과 이곳에서 백년해로를 맺고 그 이후, 쭈욱 가미아리에서 살았다고 하지만... 그 전승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이제는 어린애들조차 관심을 가지지 않는 낡은 전승에 불과했다.
"그러니까..으음. 그러니까... 전승에 따르면, 그 신사에서 모시는 신이, 자신이 정말 아끼는 사람을 데려와서.. 저기. 백년해로를 맺었다고 하지만... 그래봐야 전승은 전승이에요. 아무튼... 당신의 눈에는 그렇게 안 보인단거죠? 데이트 스포트라던가."
//별 건 아니고 그냥 이런 전승이 이 신사에는 존재한다는 이야기! -
816 토우카 - 미쿠지 (OiYoHaJ.Vk) 2020. 9. 24. 오전 12:32:00다들 어서와요...! 흉터가 쑤시는 걸 보니, 내일은 비가 올 것 같군요... 딱히 세렝게티 평원에서 사냥당할 뻔 하며 생긴 흉터는 아니고, 수술 흉터니까 걱정마세요 :>
물론, 안 맞을 확률이 50%...! -
817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32:12좋은 밤~! 코하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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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나쿠루 - 사노이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33:03솔직히 말해서 카리야 대회는 참가해본적 없다.
어떤 대회던지 딱히 적극적으로 나서본 경우도 없긴 하지만,
더욱이 이런쪽이라면 나랑은 안맞으니까...
"...걸리적거려."
총기류라면 곧잘 다루는데다 애초에 포즈 자체가 똑바로 앞을 보는만큼 무리가 없기에 그럭저럭 한대도 활이라면 얘기가 달라졌다.
최대한 손을 뻗고, 옆을 향해서 일직선이 되도록 시위를 당겨야 하지만...
그 자체가 나한텐 힘들잖아. 그게 안된다고,
"역시 그만둘까..."
몇번을 낑낑거리다가 결국 나온 한숨이다.
하긴, 악바리로 해도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지. 내가 아마조네스가 되지 않는 이상은 무리무리, 누군간 발로 시위를 먹인다던데 난 그정도로 체육인이 아니니 그것도 무리.
활이 아니라 투창이라면 되려 자신있다만, 활 빼고 화살을 집어던질 순 없잖아.
결국 엉거주춤한 자세로 화살만 물려두곤 몇분이나 지났을까, 다시금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것까지 일일히 참가해서 내가 무슨 천수를 누리겠다고, 20살까지 살다 가도 용할텐데..." -
819 타카코주 (uS9iDV4Fvo) 2020. 9. 24. 오전 12: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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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34:18어서와 코토네주. 보살님. 마망.
죽으면 안돼. 잘 묻어주겠지만, (?) -
821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34:19좋은 밤~! 타카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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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토우카 - 미쿠지 (OiYoHaJ.Vk) 2020. 9. 24. 오전 12:34:36타카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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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코하쿠주 (i4OIu24Mvw) 2020. 9. 24. 오전 12:34:41다들 안능하신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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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34:48타카코주도 어서와. 오늘따라 강렬한 이모티콘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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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코토네주 (JrcblnXAhM) 2020. 9. 24. 오전 12:35:17벼주 어서와
>>820 죽지 않아 그저... 조금... 눈을 붙이는 것 뿐이야.... -
826 코하쿠주 (i4OIu24Mvw) 2020. 9. 24. 오전 12:35:58ㅋㅋㅋㅋㅋㅋㅋ 죽는대사자나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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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36:35>>825 하지만 일에 지친 사람이 그런 말 해봤자 사망복선일 뿐인걸,
그래도 일단 푹 쉬어둬. -
828 코하쿠주 (i4OIu24Mvw) 2020. 9. 24. 오전 12:36:39나끄루주 여행 다녀왔구나 :3!! 좋은 시간 보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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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마리아-켄야 (g.2VM87eO.) 2020. 9. 24. 오전 12:36:42"그런 식이라면 그런 식이죠."
물론 편해지면 현실에서도 아. 컨트롤 제트가 있다면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실수조차도 재치있게 탄생하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실수해도 괜찮다는 것이던가. 그리고는 글에 대한 켄야의 말을 듣고는
"그렇지만 글을 쓰는 느낌은 필사로 느낄 수 있다고도 하지요."
정확하게는 사람이 어떻게 글을 쓰는지를 필사하면서 느끼고 창조를 위해서는 기반을 쌓는 것이라고도 하지만. 이라고 생각하면서 천천히 걸음을 멈추려 합니다. 곧 갈라질 것이기 때문이겠죠?
"서예를 좋아하는 걸까요."
저는 여기에서 저쪽으로 가야 하거든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막레..에 가까운 것 같네요.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
830 유이카주 (.sQtJj7FEs) 2020. 9. 24. 오전 12:36:58타카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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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카야-유이카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2:37:40“음? 아아, 아쉽게됐구나. 이럴 의도는 없었는데 말이네. 아무튼 야나기라 하는가. 반갑다네.”
움켜쥐었던 손이 풀리자 하나 둘, 일그러진 꽃잎들이 떨어진다. 여즉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기는 한데, 아까 전엔 너무 과하게 힘을 줬나? 괜히 꽃잎을 망가뜨린 것 같아 조금 미안해진다. 하지만 신이니까 사과는 안 할거지만. 어쩔 수 없는 거야. 신의 뜻이다! …아니, 역시 미안한데… 미안하다고 말할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산신령 같았다는 말에 슬쩍 저도 모르게 자신의 차림을 훑어봤다. …으응, 다행이다. 기세가 끓어올라 그만 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건 아니었으니 다행이야.
“아, 그, 그런가? 으음, 뭐 교훈이야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충분히 널리 퍼진 이야기고, 다들 어린 시절에 듣는 모양이니… …으음, 그럼 교훈적인 의미가 아니라 그대의 꽃잎을 망가뜨린 것에 대한 사과…라던가 뭐 그런 걸로 하세. 그러면 되지 않겠는가?”
그보다 교훈적이라고 얘기할 거면서 그런 대답을 했단 말이야?! 역시 인간 모르겠어… 인간 어렵구나… 다시 주머니로 손을 넣으며 살짝 어깨를 으쓱였다. 어차피 이제와서 신이 재앙을 내리든 뭘 하든 모두 과학적인 무언가로 설명이 되는 시대니, 신이 교훈을 주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다른 신들 앞에서는 꺼내지도 못할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네. 작게 한숨을 쉬고 다시 인간-야나기 유이카라 하는 자를 보았다.
“뭐… 꽃잎은 아직 여기저기 있으니까, 다시 모으면 되겠…지만, 그래도 그, 미안하네…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네.” -
832 카야주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2:37:57타카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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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마리아-켄야 (g.2VM87eO.) 2020. 9. 24. 오전 12:38:18타카코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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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39:29>>828 여행을 빙자한 비지니스였지만, 구경할 것도 했고 복수도 했으니 즐긴건 즐긴 거려나? 지금도 조금 정신없단 것만 빼면 그럭저럭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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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해나주 (U.AS1SAN4o) 2020. 9. 24. 오전 12:40:40씻고왔다!
...는 슬 졸려서 자러가야겠지만. 다들 잘자! -
836 카야주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2:41:06해나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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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토우카주 (OiYoHaJ.Vk) 2020. 9. 24. 오전 12:42:20해나주 잘자요...!
음...
우리들의 일그러진 토우카
우리들의 쫙쫙펴진 미쿠지
그런 느낌의 일상이네요... -
838 츠바사주 (HvHCK5uCfA) 2020. 9. 24. 오전 12:42:46캡틴 내가 졸려..갖구.. 글이 안 써지네^-ㅠ 내일 이어와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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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코하쿠주 (i4OIu24Mvw) 2020. 9. 24. 오전 12:42:50>>834 비지니스치고 엄청 재밌어보이는데 그거 :3...
해나주 좋은 꿈 꾸시게남 :3!! 와다오오오 ✊ -
840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43:25해나주 잘자. 오늘도 고생 많았어.
굿 나잇, 스윗 드림. -
841 코토네주 (JrcblnXAhM) 2020. 9. 24. 오전 12:43:51해나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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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마리아주 (g.2VM87eO.) 2020. 9. 24. 오전 12:45:53다들 잘자요!
좋은 노래들을 쓱 넣으니까 풍요로워진 기분이네요. -
843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46:01으무... 지금 시간에 일상 구해보는건 무리일라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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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타카코주 (uS9iDV4Fvo) 2020. 9. 24. 오전 12:46:36반겨준 모두 안녕. 늦은 시간인데 사람이 많네 ~-~
잘 자 해나주 -
845 켄야 - 마리아 (ZHlytKSYmU) 2020. 9. 24. 오전 12:46:46"유감이지만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글은 활자야."
하지만 그런식이라면 그런식이라는 말에는 동의했다. 결국에는 말장난이다. 물론 나는 그 말장난을 많이 좋아하고 가끔 써먹기도 한다. 좋지, 말장난. 우리 인간밖에 못한다고?
"글쎄다. 해보던가?"
자신은 모르겠다는듯 어깨를 으쓱이며 감정을 표현했다. 애초에 우리학교에 서예부같은게 있긴 했던가. 서예부가 있다면 여러 도구들을 잠시 빌려서 체험할 수는 있겠지.
"그래, 그 길이 집에 가는 길이라 이거지? 그럼 가라."
'키히히히.' 하고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당연히 '잘 가라' 라고는 하지 않았다. 나는 그런 행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고생하셨습니다! -
846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47:10>>838 물론 괜찮습니다! >.</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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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토우카주 (OiYoHaJ.Vk) 2020. 9. 24. 오전 12:47:17>>843 사실 잠깐 자기 전에 2번 핑퐁... 정도로 끝날 일상을 구해볼까, 싶긴 한데... 괜찮으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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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켄야주 (ZHlytKSYmU) 2020. 9. 24. 오전 12:47:26해나주 안녕히가세요!
타카코주는 어서오세요!
코하쿠주는 분명 일상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
849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47:44>>843 저는 일단 다들 알다시피 1시 30분에는 자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침묵)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 -
850 코토네주 (JrcblnXAhM) 2020. 9. 24. 오전 12:47:51용용이랑 돌리고 싶은데... 내 체력이 여의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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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47:55ㅋㅋㅋㅋㅋㅋㅋㅋ 켕야 잘 가라 기피증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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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토우카주 (OiYoHaJ.Vk) 2020. 9. 24. 오전 12:48:57잘가라고 안 하고 그냥 가라고 했다가, 가는 길에 소매치기 당하면 재밌을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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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카야주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2:49:11마리아주 켄야주 수고했어~
츠바사주는 푹 쉬구! :3 -
854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49:12>>847 두 번 스피드 핑퐁 :3!! 괜찮을라나~ 상황은 멀로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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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츠바사주 (HvHCK5uCfA) 2020. 9. 24. 오전 12:49:15>>846 고마우이 ^-ㅠ,,,
츱사주는 이만 들어가볼게.. 다들 굿밤되길 바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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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켄야주 (ZHlytKSYmU) 2020. 9. 24. 오전 12:49:18>>851
이유가 과연 뭘까요? 후후후. -
857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50:20>>850 용용주는 내일도 모래도 있응께 나중에 암때나 와서 찌르면 된다는 거시다 >:3!!! 크와아아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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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50:30츠바사주도 잘자. 굿 나잇, 스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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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12:50:42나도 멀티가 안되니까 ㅠㅠ.. 차마 돌리자는 얘기는 못하겠다 미안..
>>855
햇님 들어가~! ^.^ -
860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50:57>>856 켁 :0 이유까지 있는거?? 덜덜잼...
쯔바사주 안녕히 주무시게남 >:3!! -
861 토우카주 (OiYoHaJ.Vk) 2020. 9. 24. 오전 12:51:53>>854 음, 게임 센터같은 건... 어떨까요? 리듬게임기, 슈팅게임기들이 줄을 서있고, 인형뽑기도 있는... 그런 곳이요. 인간 문물에 관심이 많다고 하니 그런 곳도 슬쩍 제안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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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4토주 (CR.jf424Ho) 2020. 9. 24. 오전 12:52:09앗싸~ 캡틴이 미리 새 어장을 세웠다구~ 성공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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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56:51>>861 오오옹 :3 나쁘지 않넴! 언젠가 돌려보고 싶기도 했었구~ 선레는 다이스 할까?
.dice 1 2. = 1
1 토카 2 용용 -
864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57:23오늘도 예지 실패한 캡틴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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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57:54이 용용주가 있는 이상은 무적권 세워야하는것이지 :3 헹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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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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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59:03글고보니 궁도장 일상 한 번도 안 돌렸넴... 이벵트 오기전에 한 번은 돌려보고 싶은거시야!! 크와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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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2:59:59>>867 언젠간 돌릴 수 있을 거예요! 아직 토요일까진 시간이 있으니까요.
정작 이렇게 말하는 저도 아직 궁도장은 돌려본 적이 없지만요. -
869 마리아주 (g.2VM87eO.) 2020. 9. 24. 오전 1:00:00수고하셨어요 켄야주!
잘 준비를 해야하는데.. 귀찮구만. -
870 미쿠지 - 토우카 (5vZNaTX3Sk) 2020. 9. 24. 오전 1:00:27"3년 전에 이사왔어요? 이렇게 되면 미즈코시 씨가 가미아리 마을 선배네요, 이렇게 아늑한, 카페, 도 알려 주시고."
좋아, 이번엔 제대로 발음했다. 마음속에서 작게 주먹을 쥐어 보인 소년은 양 손으로 잔을 감싸고 연갈빛 액체를 한모금 들이마셨다. 조금 뜨거울 정도로 데워진 우유의 맛과, 여전히 약간 낯선 쓴맛. 커피의 씁쓸함이 스러지기 전에 조심스레 작은 과자를 베어물자 부드러운 크림이 느리게 뭉그러져 손가락에 흰 자욱을 남겼다. 티나지 않게 손가락을 날름 핥고, 봐 주세요- 하고 탄원하기라도 하듯 토우카를 향해 장난스레 눈꼬리를 접어 보인 소년이 대부분 방 안에 있었다는 말에 그래요? 하고 빙긋 웃었다.
"방 안에서 보내는 시간만큼 즐거운 것도 달리 없죠. 비 오는 날이나 유독 추운 날에, 가까운 사람 서넛과 함께하는 한 시간은 바깥에서 보내는 열 시간보다 좋아요. 미즈코시 씨는... 으음, 이 나이면 역시 동기들하고 함께 있는 게 편하시려나요. 아니면 어때요, 달리 즐겨 하시는 일 같은 건 있어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방 안에 있다는 말에 전혀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 건 그야말로 낡은 신이나 되니까 할 생각이었지만, 방에 누군가를 불러들여 즐겁게 보낸다는 생각을 하는 시점에서부터 토우카와는 시점이 다르다. 기껏해야 시짓기나 그림 놀이 정도를 생각했을 소년이 다시 한 모금 커피를 마시며 남에게 쉽게 물어서는 안 될 말을 캐물었다. -
871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01:00토요일까지였구나 :3!! 사실 자세한 기간은 잘 몰랐었는데 히히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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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토우카 - 코하쿠 (OiYoHaJ.Vk) 2020. 9. 24. 오전 1:04:32에어컨이 빵빵한 게임센터는 참 좋은 곳이다. 리듬게임을 할 때도 후드를 쓰고 있을 수 있으니까. 솔직히 하기야 하지만, 누군가에게 들키고 싶은 취미는 아니다. 그렇게 토우카는 버튼과 기타 조정기를 바쁘게 돌리고 있었다. 결과는 조금 처참했다.
왜냐, 그것은 토우카의 비참한 신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 보통 키가 작은 사람은 팔도 짧고, 팔이 짧으면 손이 작지 않던가. 여러 버튼을 바쁘게 오가야 하는 리듬게임의 특성상, 작은 손은 약점이면 약점이었지 절대로 장점이 될 수 없었다. 그래서 토우카는 한숨을 쉬며 슈팅게임 쪽으로 발을 돌렸다. 그대로 집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가지 않았다.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친구랑 놀고 온다고.
토우카는 한숨을 쉬며 빈 게임기로 갔다. 올 때마다 하는, 간단한 룰의 슈팅게임이었다. 좀비의 머리를 박살낸다는, 아주 간단한 룰. -
873 유이카 - 카야 (.sQtJj7FEs) 2020. 9. 24. 오전 1:04:40교훈으로 끝내려면 역시 막과자를 돌려주는 게 맞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애꿎은 비닐만 계속 부스럭거렸다. 이러면 안에 있는 과자가 부러질텐데. 알면서도 손을 움직이는 걸 멈추지 않았다. 어차피 꽃과 달리 막과자는 부러져도 먹을 수 있으니까 괜찮다. 아, 돌려줘야 하면 안 괜찮을지도.
"하지만 역시 중요한 교훈이… 아, 네! 그럼 그냥 고맙게 받을게요."
결국 막과자는 유이카의 것이 되었다. 그녀는 비닐을 괴롭히던 것을 멈추고 주머니에 넣었다. 아직 할 일이 남았으니 나중에 먹으려고 한다.
"괜찮아요! 꽃잎이야 여기저기 널렸는걸요. 그래도 정 미안하시면, 같이 모아주실래요?"
멀리 갈 것도 없이 지금 제 발밑에만 해도 꽃잎이 있다. 아마 다시 모으려고 해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아까도 별로 안 걸렸는걸. 그때, 유이카의 머릿속에 한가지 대안이 떠올랐다. 막 부탁하면 또 화낼까?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나 내뱉음에 주저함은 없었다. 거절하면 사과하고, 혼자 모으면 그만이다. -
874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1:05:34그럼 저는 저대로 슬슬 잠을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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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06:19잘자 캡틴. 오늘도 고생 많았어. 굳잠 꿀잠, 포근한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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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카야주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06:47캡틴 잘자~ 좋은 꿈 꾸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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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마리아주 (g.2VM87eO.) 2020. 9. 24. 오전 1:08:04잘자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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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유이카주 (.sQtJj7FEs) 2020. 9. 24. 오전 1:08:24캡틴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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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4토주 (CR.jf424Ho) 2020. 9. 24. 오전 1:09:54저도 이만 잘게요. ( ˘ω˘ )
가미아리의 주민 여러분 굿잠.
해외 주민 여러분은 굿하루. -
880 카야-유이카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13:17“그래그래. 맛있게 들게나. 음? 좋아, 그럼 나도 꽃잎을 모으도록 하겠네!”
여기저기 널렸다고는 해도 하나하나 고르면서 쏟았을 정성마저 여기저기 널린 것은 아니니, 괜찮다고 해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야나기의 제안은 그런 미안함을 조금 더 씻어낼 수 있는 제안이었다. 이런 제안이라니, 당연히 고개를 끄덕일 일이다. 고개를 끄덕이며 몇 걸음 걸어가 적당히 꽃잎이 많은 곳에 쭈그리고 앉았다. 주머니에서 뺀 손으로 천천히 꽃잎 몇 장을 그러모아 살펴본다.
“헌데 꽃잎은 왜 모으는지 물어봐도 되겠는가? 이미 물어보고 있네만. 뭐 어쨌든 말이네.”
말을 하면서도 시선은 꽃잎에 가 있다. 상처가 적고 예쁜 것을 모으는 게 좋겠지. 어디에 쓰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예쁜 녀석으로 고르는 게 좋으니까. 어디보자. 이건 불합격. 이건 합격. 이건 불합격. 불합격… 상처가 크고 짓이겨진 꽃잎들을 골라 다시 땅으로 돌려놓는다. 손 위에 남은 것들도 일단 보기엔 좋지만, 슬슬 흐늘거리는 것이 그리 오래가진 못할 것 같다. 야나기라는 인간이 무엇을 할 진 모르겠다만, 할 거라면 빠르게 하는 것이 좋겠구나. 얼추 골라낸 꽃잎을 들고 야나기 쪽으로 다가가 내밀었다.
“아, 그리고 얼마나 모아야 하는겐가? 성치 않은 것들이 제법 많아 골라내면 양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네만…”
/유이카주 미안... 내가 슬슬 자야해서 킵해도 될까...? ;ㅁ; -
881 토우카 - 미쿠지 (OiYoHaJ.Vk) 2020. 9. 24. 오전 1:13:56토우카는 여기서 느꼈다. 극명한 차이였다. 인싸와 아싸는 천지인 한 번의 차이를 가지듯이, 아주 간단한 차이였지만 토우카와 미쿠지의 대화에서 경직을 만들어낸 차이였다. 토우카는 미쿠지의 말이 끝날 때까지 커피만 줄창 마셨다. 카페인이 돌면 이 미련한 머리도 어떻게, 쓸 만한 대답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저 머리만 띵했다. 젠장.
"저, 저어는 말이죠..."
빨대로 괜히 얼음을 휘젓는다. 하지만 이런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었으니 대답할 말이 많지도 않았다. 정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호, 혼자서... 게임, 이라던지. 모바게... 라던지, 외, 웹서핑... 같은 거나, 응... 음악 감... 상?"
우연찮게도 모바게나 웹서핑같은 단어는 신조어에 속했으므로, 미쿠지가 확실하게 알아들을 단어는 음악감상일지도 몰랐다. 비록 토우카가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카페인은 쓸 만한 대답을 내놓은 것이다!
"네에... 그, 그런... 걸로... 열두시간은, 보, 보내니까요오오옷.......!"
근데 정말 말하면서도 쪽팔린 건 어쩔 수가 없다. 가끔, 그래요... 글짓기는 하죠. 자필사과문이라던가, 고소장이라던가... 하, 하, 히힉.. 그런 자포자기의 선언은 할까, 말까에서 말까였다. 토우카는 가라앉았던 귀가 다시 새빨개지는 것을 느꼈다. 죽고싶다... 이, 이런 말... 온라인에서 들으면 전혀 타격없는데. 아, 서라운드 음성으로 들으니까 정말 나, 다메닌겐이구마안... 완전 불효자, 완폐아... -
882 사노이 - 코하쿠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14:18" 소주맛이라... 알코올이 없으면 좋겠는데요. "
술을 먹어본 적도 없는데다가, 알코올이 함류되어있으면 심의에 걸리지 않을까요...? 하지만 키류씨가 말하는걸 들어보면 또 알코올이 들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맛이기는 하지만 먹고 취하고 싶은 마음은 없는걸요. 고작해야 사탕으로 취하기야 하겠냐만...
" 음... 그 사탕, 맛이 엄청 많이 있어서요. 제가 먹는것만 해도 연어맛이고... 포장지에도 무슨 맛인지 안써있잖아요. "
사실 지금 제가 먹는것도 어림짐작으로 그런맛이다- 인거지, 정확한건 잘 모르니까요. 개중엔 확실한 것도 있긴 하지만요.
" 오호, 흥미로운걸요. "
작은 몸집 덕에 숨바꼭질에서 유리하다라. 확실히 그런 쪽으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원래는 숨는거에만 급급하니까요. 애초에 전 숨바꼭질을 한게 굉장히 오래전이지만...
" 실제로 그 덕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
악의를 담아 한 말이냐는 물음에는 손을 내저었습니다.
" 그럴리가요. 당치도 않은걸요. 그냥... 이렇게 작으신 분은 오랜만이라서요... "
감탄사... 였다고 해둡시다. 다행히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것 같아요.
" 재밌는 얘기.... 음, 어떤 얘기를 듣고 싶으세요? 제가 그리 재밌는 사람은 아니라... "
당황스럽다는 얼굴로 고개를 살짝 기울입니다. 재밌는 얘기 범주에 드는게 뭐가 있을까요? 옛날에 어떤 농담을 들었던 기억은 있는데...
" 제가 들었던걸 얘기해보자면... "
(편의상 1인칭으로, 반말로 작성합니다)
내가 가족 친척들 결혼식에 많이 다녀봤는데 말이야.
갈 때마다 할머니들이 "다음은 너야..." 라고 하더라고.
장례식장에서 똑같이 하니까 그 다음부턴 그만두더라.
(실화가 아니며, 인터넷에 떠돌던 이야기입니다.) -
883 토우카주 (OiYoHaJ.Vk) 2020. 9. 24. 오전 1:14:21켄야주 마리아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캡틴은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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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코요주 (xQlMbL4Wn6) 2020. 9. 24. 오전 1:14:22갱신과 함께 자러가는 사람들 잘 자라는 인사라는 거시야.
>>756 >>760 확인이 늦어서 미안하네. 레이주 생각이 그렇다면, 알겠어. 맞춰볼게. -
885 사노이 - 사토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14:43" 아, 우시다 사노이에요. 2학년 B반이구요. "
사토씨가 자기소개를 하는것에 맞춰 저도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확실히 이런 이야기를 하려면 자기소개는 필수겠죠. 다만 그게 조금 늦은 것 같긴 하지만... 상관 없겠죠?
" 매점 괴인.... 이냐 어떻냐는 둘째치고, 매점에 제일 먼저 도착해서 빵을 사가는건 맞네요. "
도시락을 싸오지 않는 입장에선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밍기적거리다가 먹을게 다 털려버리면 큰일이죠. 그럼 그 날은 꼼짝없이 굶어야 한다구요.
" 아, 원하던걸 제가 계속 가져갔던건가요? "
이런. 그건 큰일이었겠네요. 물론 사토씨가 원하는걸 알고서 악의적으로 매일 가져갔던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빵을 여러종류 사가다 보니까 우연히 계속 겹쳤나봅니다. 그런 거라면야 얼마든지 들어드릴 수 있죠. 사토씨가 원하는 빵이 뭔지만 알려주시면 제가 그걸 피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 후후, 하지만 그렇게 바로 양보하는것도 재미 없지 않나요? "
사토씨를 향해 씨익 웃어보였습니다. 원래 의도는 아니었지만, 피곤해보이는 인상에 그렇게 웃으니 뭔가 정말 악역같은 얼굴이 되어버렸어요...! -
886 사노이 - 나쿠루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15:00지나가는 길에 익숙한 얼굴이 보여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와, 이런 대사를 칠 수 있다니. 역시 친구가 생긴다는건 굉장히 기분좋은 일이었군요.
아무튼간에. 저번에 축제에서 봤던 사야시씨가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저번에 코르크 사격을 했을 때 총의 명중률이 엄청났었죠. 활은 어떨까 하여 옆에서 숨을 죽이고 화살이 활시위를 떠나는 장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분동안 가만히 있다가 활을 내리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튀어나왔습니다.
" 안 쏠 거에요? "
다음으로 이어진 사야시씨의 말에 조금 다른 주제긴 하지만 말을 더 이었습니다.
" 아, 그거 알아요. 저도 몇 년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저는 20살이 아니라 18살이었지만. "
그 때는 그랬죠. 고등학교 졸업만 하고 죽으면 난 오래 산거다. 라고요. 지금이야 생각이 바뀌긴 했지만, 그 때는 상당히 살벌한 생각을 했었네요.
" 활은 쏘기 어렵나요? "
사야시씨가 내려놓은 활에 잠시 시선을 주다가 다시 그녀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활은 쏴본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감도 안잡히는걸요. 영화같은거 보면 그냥 바로 땡겨서 쏘던데. 현실에서는 그게 굉장히 힘든 일인가봐요. -
887 코요주 (xQlMbL4Wn6) 2020. 9. 24. 오전 1:15:07아 나도 궁도장 일상 한번은 돌려보고싶은데. 저녁을 노려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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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15:14휴우 다 썼다! (땀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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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유이카주 (.sQtJj7FEs) 2020. 9. 24. 오전 1:16:42>>880 응 답레는 천천히 줘도 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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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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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마리아주 (g.2VM87eO.) 2020. 9. 24. 오전 1:16:57자러 가는 분들은 다들 잘자요! 저는 내일 좀 일찍 나가야 해서...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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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17:23마리아주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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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토우카주 (OiYoHaJ.Vk) 2020. 9. 24. 오전 1:17:40마리아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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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유이카주 (.sQtJj7FEs) 2020. 9. 24. 오전 1:17:57나도 가봐야겠다 uu 모두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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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토우카주 (OiYoHaJ.Vk) 2020. 9. 24. 오전 1:18:27유이카주도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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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18:29마리아주 잘자.
그리고 세상에 사노이주, 일상이 3개째였어? (할많하않) -
897 카야주 (RwflFUdR22) 2020. 9. 24. 오전 1:18:42고마워~ 잘자 유이카주~
나도 이만 자러 가볼게! 다들 잘자~ 새벽반은 좋은 밤 보내고~ -
898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18:58유이카주도 잘자. 모두모두 굿나잇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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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코요주 (xQlMbL4Wn6) 2020. 9. 24. 오전 1:19:38마치 썰물때를 보는거같은 기분. 다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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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토우카주 (OiYoHaJ.Vk) 2020. 9. 24. 오전 1:20:45카야주도 잘 자요... 정말로, 저도 곧 자러갈테지만... 그래도 뭔가 새벽도로같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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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코하쿠 - 토우카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3:48바로 그게 문제였다. 정확히 무엇이 문제냐 하면... 리듬게임과 손절하는 타이밍이라고 할까. 그리고 하필 슈팅게임으로 옮겨오는 그 판단.
"후후후, 자네!"
그것이 게임센터 안에 있던 어떤 이와 아주아주 정확히 겹쳤기 때문이다. 그게 어느정도였냐 하면, 토우카가 딱 코인을 넣으려 손을 뻗었을때 마침 다른 자의 코인과 맞부딪혔을지도 모르는 일. 그리고 토우카의 옆에 있던 그 여자애가 씩 웃으며 꺼낸 말은, '실례합니다'라거나 '먼저 하세요'따위가 아닌 바로 이런 당돌한 한 마디였다.
"승부일세!"
토우카에겐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친구랑 놀고 온다는 것이 어느정도는 성사 되는 노릇이니까. 다만 그녀는 딱히 친구랄것까지의 면식은 없었고 토우카는 아주 심한각 디스커뮤증이라는 것! 게다가 2인 협력 플레이에 무엇이 승부란 말인가. -
902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24:20>>896 그러게요. 3개나 됐었네요...? (본인도 안세봤음) 뭐 어때요! 저는 즐길 수 있어서 좋은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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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24:23다들 자러 가시게남 :3!! 용용꿈 꾸는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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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24:42앗 유이카주도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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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26:43>>902 그래. 뭐 본인이 즐거우면 내가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다음부턴 먼저 물어보고 일상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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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토우카 - 코하쿠 (OiYoHaJ.Vk) 2020. 9. 24. 오전 1:29:05"... 네에...?"
토우카는 잠깐 잘못 들었나 싶어서, 자신도 모르게 되물었다. 귀엽고 예쁘장한데, 조금 악동같아 보이는 얼굴. 토우카는 그렇게 짐작하며 잠깐 뒷걸음질쳤다. 자네? 승부? 웬 라노벨에서나 들어볼법한 단어가 토우카의 귀에 리얼 보이스로 매다꽂혔다.
"이, 이거... 겨, 경쟁용 게임기, 아, 아니니까요..."
그리고 떨어트린 코인을 주웠다. 이걸 넣으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토우카는 투입구와 당돌한 소녀를 번갈아보다가, 의향을 묻기로 했다. 찬물을 끼얹더라도 확실하게 하는 게 낫다는 교훈이 있었으니까.
"극, 그으러니까... 이, 이거 2인... 게임기고, 그러니까... 같, 같이 하자는 말씀...? 이...? 신가요...?" -
907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32:53>>905 어엌ㅋㅋㅋㅋㅋㅋㅋ
체력조절 잘 할테니까요....? (。•́ ω •̀。) -
908 미쿠지 - 토우카 (5vZNaTX3Sk) 2020. 9. 24. 오전 1:38:26"이것저것 대단하네요, 취미가 많은 건 좋은 일이에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 중 절반은 못 알아들었다는 게 맞는 말이겠지만. 음악감상 정도는 아무리 소년이라도 알았고, 그 다음으로 알 만한 것은- 아, 이전에 타케아오노미코토와 이야기했던 것이 있기는 했다.
"게임이나... 그런 걸 좋아하시는 분은 제 주변에도 더러 계시고. 이 근방에 있는 해신 신사는 나름대로 영험이 있다고 하던데, 거기에 희귀 아이템 드롭률? 을 높여 달라고 빌러 가는 분도 있었어요."
그야말로 원샷 투킬, 야시로 아오이에게 고소당하면 야시로 아오이가 이길 발언. 악의는 하나도 없어요- 같은 천진한 얼굴로 눈을 깜빡인 소년이 미즈코시 씨는 어때요, 그런 것 믿나요? 하고 팔랑이는 말투로 물었다. 가챠미신이며 소환진, 성유물, 그 이외에도 사람이 0.01퍼센트에 걸기 위해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자만 할 수 있는 말이었다. ...아니, 아마 소년이 그걸 알았다면 진작에 가챠의 신 같은 걸로 신격을 바꿔서 높은 신위에 오르고도 남았겠지만. -
909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1:38:41>>884
곰손이라 멀티도 못해서 오롯이 하나에만 집중해야하거든 ㅠㅠ 텀이 길어지면서 돌리는 기간도 길어지면 너무 일대일로만 기울게 되니까.. 부탁할게 ^.^ -
910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1:40:58아 역시 나는 올빼미인가봐 ^q^ 다시 상판에 집중할 수 있는 기운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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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나쿠루 - 사노이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42:29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저번 축제때 만났던 남학생이 보였다. 그러니까 뭐였더라...
우시다 사노이였나? 이름보단 팬더랑 상어가 먼저 생각이 난단 말이지.
"가만보면 넌 혼잣말도 기똥차게 읽어내는 재주가 있나보구나?"
내가 사토라레인 것도 아니고 말야...
아무말에 가까운 잡설을 곧이 곧대로 대답하는 그를 보자니 더 한숨이 밀려왔다. 다른건 몰라도 뒷말은 좀 가려주라 뒷말은,
뭐, 딱히 상관 없지만.
"총하곤 느낌도 자세도 다르니까, 활은 경험도 없고.
무엇보다..."
아냐, 이런걸 남자애한테 말해서 뭐하겠어.
"...난 이것저것 붙잡을 정도로 뭐든 다 할 수 있는건 아니라서 말야. 할 수 있는게 정직하게 나뉘어있달까,"
성적 우수, 용모 단정, 스포츠 만능... 그런게 다 뭐야. 어차피 난 스포츠 같은거 관심도 없고 할 수도 없는데,
그래. 말하자면 난 운동이랑 담쌓은 존재인 거나 마찬가지다. 정확히 따지면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지만...
변명이 아니라 진짜로,
"그래서, 우시다군은 여기에 무슨 일이려나?
대회 출전 연습? 아니면 심심풀이로 시간죽이기?" -
912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46:27레이주 몸에 생기가 돌고있다. (?)
그나저나 미쿠가 정말 가챠의 신이었다면 현대문명 신성시 최고위치 쌉가능일텐데, -
913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1:46:59다음주 로또번호를 알려주세요 점복신님..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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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 (uS9iDV4Fvo) 2020. 9. 24. 오전 1:49:34밀과 보리가 자라는데.
낮 길어지면서 이삭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데.
어째서 너희들은 야속하게도 연락 한 번 없는 건지.
한 끼 한 끼 챙겨주던 제 손길이 더 이상 필요 없어서 그런 건지.
이제는 다 컸다는 건지.
더 이상 너희들이 나를 찾지 않으니
대신 참새들만 나를 찾는구나. -
915 타카코주 (uS9iDV4Fvo) 2020. 9. 24. 오전 1:49:46자러 간 모두 잘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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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코요 - 레이 (xQlMbL4Wn6) 2020. 9. 24. 오전 1:52:10몇개의 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끝없이 이어져있을 것만 같은 가로등을 지나치며, 여태 한번도 풀지 못 했던 얘기들을 했다. 손에 잡힌 얄팍한 옷이 제 옆을 걷는 그와 유일한 접점이었다. 그마저 없었으면 혼잣말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가는 내내 자신의 목소리만 울렸다.
"그랬던 거죠. 결과적으로 보면 그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도 없네요."
적당히 얘기도 다 나왔다 싶을 즈음 물살 밀려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얼마나 걸었는지 자각도 없었는데, 벌서 도착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개를 돌리자 예상대로 검푸른 하늘 아래 멀리까지 펼쳐진 해변이 시야를 꽉 채웠다. 아직은 푸르스름한 빛이 남아 작은 파도가 일 때마다 모래사장을 옅게 물들였다. 시간이 시간이어서인지 인적 하나 없는 바닷가였다. 그때까지 쥐고있던 그의 옷을 놓고 해변 쪽으로 한발 다가서던 중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 끝이 제 다리에 향해있음을 알자 아까처럼 눈매가 희미하게 휘었다. 해가 진 지금은 알아보기도 어려울만큼.
"별걸 다 신경쓰시네요. 선배. 오늘은 그날 같지 않을거에요. 집까지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으니까요."
하나마츠리 때처럼 갑자기 그러는 일은 정말 드문 일이었다. 돌이켜보면 그 날은 조금 무리했더랬지. 오늘은 아니니까 걱정할 일은 전혀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약간 쉬기는 해야겠지만.
"전 이제 바다 구경을 할 생각인데, 선배는 어떡하실래요?"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서서 그를 돌아보고 물었다. 뒤에 자리한 바다에서 미적지근한 바다 특유의 바람이 불어와 뺨을 간질였다. -
917 켄야주 (ZHlytKSYmU) 2020. 9. 24. 오전 1:52:27타카코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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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코하쿠 - 토우카 (TxBMpZbnAM) 2020. 9. 24. 오전 1:53:58"에이, 무슨 말인가! 눈 마주치면 배틀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역시 이곳은 게임센터라는 것일까. 어디 괴물을 수집하는 게임에서나 들어볼 법한 말을 하는 소녀였다. 마치 토우카의 말은 들리지도 않는 것 같다. 아니면, 실제로 들리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익히 알다시피 여기저기서 소란스럽게 뿅뿅거리는 전자 소음들은, 토우카의 그런 쪼그만한 목소리쯤은 간단히 집어 삼켜 버리는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거기서 그 여자애는 더 이상 무어라 사족을 더하는 대신에 행동으로 보였다. 그녀는 자신이 갖고있던 코인을 넣어버린다. 그것도 두 개. 그 중 하나는 물론 토우카의 몫일것이다.
"자자, 시작한다네! 수라장에서는 멍하니 서 있으면 당한다고!"
거침없이 1P 2P 양쪽의 버튼을 동시에 눌러버린다. 바로 그렇게, 정신없이 토우카의 뉴게임은 이제 막 시작된 참이었다. 귀찮은 컷신들을 모조리 스킵해버리자 당장에 좀비무리들이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그어어 하는 멍청하고 위협적인 울음소리를 내며 스크린너머에서부터 다가오기 시작한다. 총을 집어야 했다. -
919 코요주 (xQlMbL4Wn6) 2020. 9. 24. 오전 1:53:58새벽은 없던 기운도 생겨나는 마법의 시간이지.
하지만 사실 그 기운은 낮에 쓸 기운을 미리 끌어온거라는 비밀이... -
920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54:14세상에 타카코, 맛있어.
응. 당연하지만 오타 아니야. -
921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1:54:20>>914
타카코주 어서와~! 떠나간 친구들에게 어서 기별이 닿기를.. ^.^ -
922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1:55:02>>919
시간이 많다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같이 느는건 아닌가봐 ㅠ.. -
923 토우카 - 미쿠지 (kyP.RhkHNE) 2020. 9. 24. 오전 1:56:45“그, 그 신 순 사기...!”
마이너의 뒤안길로 접어드는 자기 최애의 신쓰알이었다. 그날 토우카는 천장까지 돌을 준비했지만, 그럼에도 꼭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해신의 신사에 갔었다. 그리고 간절한 기도, 비록 공물은 없었지만 아주 간절한 기도를 올렸음에도, 그 보답은 아주 미미했다. 천장까지 500연차가 필요했고, 10연차당 3만원이었으니... 그래. 그정도는 각오하고 있었지만.
499연 째에 나오는 건 뭔 시추에이션인가?
토우카는 최애가 나왔음에도 머리 끝까지 뻗치는 분노에 그만 드러누워 잠을 자고 말았다. 잠을 얕게 자는 편인 토우카에게 그것은 상당한 피로회복으로 다가왔고...
아무튼, 토우카는 그날 분노한 증기선이었으며 그 테켈 리-리의 신사 주춧돌에 웰치스라도 붓기 위해 새벽에 옷을 걸치고 나갔다. 하지만 기묘하게도, 새벽 게 잡이를 끝내온 어부들이 게 삶는 냄새를 맡아버린 토우카는... 그 기둥에 캔을 둔 채, 멍청하게도 ‘맛잇는 게 먹고시퍼염.’ 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게는 왔다. 그 경험 때문인지, 토우카는 순 사기꾼이라는 말을 하다말고 미간을 찡그렸다.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면서.
“으-음, 미, 믿는 건... 아니지만. 이상한 일... 있어서.”
토우카는 좌우를 살피더니 살짝 일어나서 미쿠지의 귀에 속닥였다.
“순... 속물,이라고... 생각해요.”
@답레는 낮에 이어둘게요...! -
924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58:26>>919 앗, 아아. 영업비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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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사노이 - 나쿠루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59:58" 그런가요? 그냥 들렸을 뿐인걸요. "
들리지 않았다면 대꾸하지 않았겠죠. 대답한데에 제일 큰 이유였던건 공감되는 내용이어서 그런것도 있고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 나이가 벌써 1년밖에 안남았다니. 이 생각을 할때만 해도 2년 남았었는데 말이죠.
" 무엇보다? "
뒷말을 흐리기에 저도 모르게 따라하며 고개를 기울였지만, 아무래도 대답해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언가 비밀이라도 있는걸까요? 비밀이라면 굳이 캐물을 이유는 없겠죠.
" 음... 그럼 지금 활은 왜 잡고 있는거에요? "
그냥 순수한 궁금증에서 나온 질문이었지만, 아무래도 안 좋은 쪽의 의도로 들릴 것 같아서 황급히 뒷말을 이었습니다.
그게, 경험도 없으신데다가 별로 하고싶어하는 것 같아보이지는 않아서요... 뭔가 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해서요. "
대회의 상금을 노린다던가? 음... 사야시씨가 그럴 것 같지는 않은걸요. 대회에 나가는 대가로 무언가 좋은게 걸려있을지도 모르지요. 부타츄 굿즈라던가?
" 저야 뭐 항상 시간 죽이기죠. 대회에서 쓰일 정도로 좋은 스포츠맨은 아니라서요. "
애초에 일반적인 스포츠맨도 아니죠. 절 써줄 스포츠 관련 집단은 아무데도 없을걸요? 운동신경이 그렇게나 바닥을 치고 있으니까요. 그냥 견학 겸 해서 온거죠.
" 사야시씨는요? " -
926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2:00:07토-카주 자러가는 거려나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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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2:04:58조금 늦었지만 타카코주 어서와요!
>>919 저는 좀 다르죠! 제 수명에서 가불받거든요! (??) -
928 타카코주 (uS9iDV4Fvo) 2020. 9. 24. 오전 2:07:16아까부터 구경하고 있었지마아안... 안녕안녕 ~,~
>>920 뭐가? 쌀밥이 ~-~? -
929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2:08:47앞으로 대닌자는 타카코주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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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토우카 - 코하쿠 (kyP.RhkHNE) 2020. 9. 24. 오전 2:09:17“네엣...!?”
아, 아니 그런 말 들어본 적 없거든요... 라고 딴죽을 걸기도 전에 행동하는 코하쿠. 토우카는 멍청한 표정으로 그것을 시선으로 따라잡기도 바빴는데, 게임 스타트 버튼을 마구잡이로 눌러버리자 황당해하며 당황했다.
“네에엣?!!?”
수라장은 당신이 만들었잖아요! 책임지라고요! 라는 억하심정은 나오지 않고, 토우카는 충실히 총을 들고 좀비의 머리통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이... 이런 건...! 마, 맛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구요...!”
...라고 말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잘 털고 있다. 패턴은 이미 외운 듯이 계산된 움직임으로 고득점 좀비부터 처리하는데, 틈틈히 접근하는 좀비를 죽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재장전 액션도 간결하고 뛰어났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나름 중량감있는 총 모형을 들고 있어 토우카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금방 리듬게임을 하고 온 탓일지도 몰랐다. 쏘는 모션이 눈에 띄게 둔해지고, 마스크 너머로 조금 가쁜 숨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다시 둔한 재장전을 하는 순간. 구석에 있어 미처 보지 못했던 좀비가 토우카의 체력바를 덮치려 한다.
@답레는 내일 이어둘게요...! -
931 토우카주 (kyP.RhkHNE) 2020. 9. 24. 오전 2:09:58>>926 유감, 잡담하다가 자러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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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코요주 (xQlMbL4Wn6) 2020. 9. 24. 오전 2:10:31>>924 영업비밀(공공) 이런 느낌 아니었어?
>>927 그건 좀 위험한데. 그런거라면 당장 사노이주를 잠들게해야...(마취침 등장) -
933 레이 - 코요 (3rmDlzgLkI) 2020. 9. 24. 오전 2:11:21널따란 계단 앞에 멈춰서 바다를 바라보았다. 손에 닿을듯 가까우면서도 하늘 끝에 닿을만큼 아득히 멀고 멀다. 언제 그곳으로 향했냐는듯 재촉하듯한 목소리에 시선을 돌렸다.
말없이 눈을 맞추다 아래로 내려간다. 고운 모래가 사그작 밟힌다. 그리고 아이의 옆에 다가와 멈춰섰다. 해변에 걸린 달이 잔잔한 파동에 맞추어 가벼이 흔들린다.
"조금만 걸을까."
아이는 다리에 대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 했지만, 그때의 모습이 떠올라 걱정을 덜어내기가 조금 벅차다. 하지만 그런 눈짓을 계속 비치는 것도 실례가 된다 생각해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
작은 대화가 오간 뒤, 목소리가 머무른 자리를 떠나 먼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모래가 밟혀 걸음이 더욱 가볍게 느껴진다. 가끔씩 물에 떠밀려온 작은 녀석들이 힘겹게 젖은 땅위를 오른다.
"이 바람.. 봄이 다해가는구나."
해수를 머금은 바람결에 계절의 끝이 다가옴이 느껴진다. 하나마츠리의 화사한 벚꽃이 아직도 눈앞을 아른거리는데, 봄은 지나간다. 언제나 그랬다는듯이 조용히.
첫 만남에서나 지금이나. 레이가 흘리는 말은 동년배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그런 엉뚱한 구석이 있었다. 마치 뜬구름을 잡듯, 혼자만의 감성에 젖은 철부지 고등학생처럼 비칠지도 모른다. 짧은 목소리가 끝나고나면 몇걸음이 바닥에 닿을때까지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
934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2: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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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레이 - 코요 (3rmDlzgLkI) 2020. 9. 24. 오전 2:12:54>>931
토우카주 오늘 되게 기운차보이더라 ^ㅇ^ 연속 일상에 남기는 나메 수도 많았고..
>>928
으으음~ 타카코주도 닌자였구나 ( ͡° ͜ʖ ͡°) -
936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2:14:09아 ㅠㅠㅠㅠㅠ 확실히 새벽이 좋아.. 조용하고 나메도 빨리 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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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토우카주 (f5hobUrnYY) 2020. 9. 24. 오전 2:15:31>>935 월급 받고 사고 싶었던 것 전부 주문했기 때문이죠... 오늘만을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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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2:17:20>>937
아 어쩐지.. 오늘 캡틴도 신나하던데 ㅋㅋㅋㅋㅋㅋ
직딩들 부럽다 ^q^ 나도 빨리 취업해서 내돈내산하고싶어 ㅠㅠ.. -
939 토우카주 (f5hobUrnYY) 2020. 9. 24. 오전 2:20:37>>938 하지만 월급날 지나면 다시 토우카주는 먼지로 돌아갑니다...(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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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2:24:04>>939
그거그거 입금날 너무 불살라서 그런거 아닐까 ㅋㅋㅋ..
우리 스레 모든 직딩들 화이팅 ^.^ -
941 나쿠루 - 사노이 (s0LakAFggA) 2020. 9. 24. 오전 2:27:29아이고 두야. 얜 속마음이 그대로 나와버리나봐. 나도 모르게 이마를 짚는 내면의 자신이 느껴졌다.
"그래... 그것도 말이 되네. 그래도 가끔은 곧이 곧대로 되돌려줄 말이 있고 아닌 말도 있는 거야."
애초에 '아, 죽고 싶다.'라는 말을 누가 볼지도 모르는 곳에서 대놓고 하는 사람 치고 진심으로 죽고 싶어하는 바보는 없을걸? 사람은 정말 죽고 싶을 땐 죽고 싶다는 말도 안나온다 하니까,
오히려 별것도 아닌 일들에 죽고 싶다고 하는게 '그래도 살아남겠다.'는 메시지인 거지.
"활? 그냥 재미삼아 잡아본 거야. 곧 카리야대회라고 하길래...
솔직히 난 경기나 베팅같은 쪽엔 흥미는 딱히 없지만, 둘 중 하나를 하라고 하면 전자를 택할거 같아서 말이지."
애초에 내기를 걸어서 뭐하게, 난 그런쪽 관심없어.
돈같은거 악바리로 벌 정도로 궁한 집안인 것도 아닌데,
그렇다는건 결론은 하나뿐이었다.
"글쎄, 넌 스포츠맨이야 당연히 아니어도 그렇다고 운동을 아얘 안할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는데?"
그래도 남자애들이라면 운동 이것저것 다 해볼거 아냐?
"나라고 뭐 다를 건 없지만... 아, 그래. 이참에 한번 해볼래? 종목 하나라도 추가해봐야지. 마냥 못한다고 손놓아버리는 것도 나쁜 버릇이야?"
활시위조차 신체구조 때문에 제대로 못당기는 나보다야 유전적으로 평범납작한게 대부분인 남자애가 좀 더 배우기 쉽겠지.
라는 느낌으로 아무 생각 없이 그에게 활을 건내주었다.
연습삼아 해보 것도 나쁘진 않잖아? -
942 미쿠지 - 토우카 (5vZNaTX3Sk) 2020. 9. 24. 오전 2:28:29“그, 그 신 순 사기...!”
분노에 찬 목소리에 이어서, 조그맣게 속삭여 오는 목소리는 '순... 속물, 이라고... 생각해요.' 모로 봐도 억울함이 뚝뚝 흐르는 소리가 차라리 순진하기까지 한데다, 신이 속물이라는 건- 사실 그렇게- 틀린 소리도 아니라서- 소년은 체면도 잠깐 내려놓고 테이블에 엎드리듯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틀린, 틀린 말은 아니네요..! 하하, 아, 미안해요, 이렇게 웃으면 안 되는 건데."
그렇지만 너무 우스워서. 흘러넘치는 웃음을 간신히 걷어내고 자세를 고쳐 앉아, 이제 먹기 딱 좋은 정도로 식은 커피를 쭉 마신 소년이 여전히 웃음기 어린 눈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신토神道의 신들은 언제나 속물이에요, 무조건적으로 베푸는 존재를 상정한 유일신교의 신과는 본디부터 궤를 달리하죠. 받는 것이 있어야 또한 베풀 것이 있고, 달리 말하면 신이 사람에게 은덕을 베풀기에 비로소 사람이 신을 섬기고. 그러니 신사를 가진 신이 속물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히 틀린 말이 아니겠군요."
해신의 귀에라도 들어갔다가는 동티를 입을 말이겠지만, 근교에 신은 없으니 이런 이야기는 비밀로. 우유 거품만 남긴 채 비어버린 커피잔을 내려놓은 소년은 눈을 가늘게 뜨고, 갈색 머리 소녀의 적갈색 눈을 빤히 바라보았다.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참배 올릴 때에 공물 안 바쳤죠?"
//야시오!!! 야시오!!! 아오이주 죄송합니다 야시오!!! -
943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2:29:22이런, 내 몸이 드디어 신호를 보내네.
아까는 그렇게도 멀쩡한 정신이 지금은 진빠져서 헤롱거린다. -
944 코하쿠주 (TxBMpZbnAM) 2020. 9. 24. 오전 2:32:08리미터 다 한 거시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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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토우카주 (kyP.RhkHNE) 2020. 9. 24. 오전 2:32:19나쿠루주도 슬슬 주무실 타이밍이군요... 여행이 끝났으니 피로가 몰려오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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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2:34:08역시 여기가 한계인가.
그럼 답레 오는건 내일 달아두는 걸로 할까. -
947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2:35:14>>943
당연한 신호가 드디어 왔구나 ^q^ 그럴땐 푸욱 자고 일어나야 다음날까지 안가더라 -
948 세츠하주 (yIiuBfYyw6) 2020. 9. 24. 오전 2:36:37눈을 떠보면 항상 이렇게 아무도 없는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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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켄야주 (ZHlytKSYmU) 2020. 9. 24. 오전 2:37:20아닙니다! 여러 사람이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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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토우카주 (kyP.RhkHNE) 2020. 9. 24. 오전 2:37:31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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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세츠하주 (yIiuBfYyw6) 2020. 9. 24. 오전 2: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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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2:38:47>>946
그래~ 먼데 다녀오느라 고생했어 쉬어~!
>>948
세츠하주도 철저한 야행성(?)이구나 ^ㅇ^ 부엉~
>>949
또 갑툭튀.. 이젠 놀랍지도 않다 ^q^ 켄야주 안녕~ -
953 코요 - 레이 (xQlMbL4Wn6) 2020. 9. 24. 오전 2:40:10오고자 했던 곳에 왔고, 제가 더 할 얘기도 없으니, 당연히 갈 거라 생각했다. 그날 밤도 그랬으니까. 저를 따라 해변으로 내려와 옆에 서는 그를 보고 어깨를 작게 으쓱였다. 가는 것도 좀더 남아있는 것도, 전부 그의 선택이었다.
"그러세요."
먼저 발을 떼는 그를 이번엔 제가 뒤따라갔다. 앞서가는 큼직한 발자국을 보며 발밑의 모래를 자근자근 밟아갔다. 금방이라도 신발을 적실 듯 몰려오다가 아쉽게 물러나는 물살도 보았다. 오고 감에 따라 끊임없이 들려오는 파도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나직히 울리는 목소리에 저도 중얼거렸다.
"꽃이 지고도 한참 지났으니까요. 한낮에 볕이 쨍한 걸 보면, 벌써 여름이 문턱까지 왔구나 싶던걸요."
근래 들어 얄팍한 후드집업도 후덥지근하게 느껴지는 때가 종종 있었으니, 여름은 정말 금방 올 것이었다. 금방이라 해도 말처럼 그렇게 금방은 아니겠지만. 여름, 여름이라. 코끝을 간질이는 바다향과 같이 생각에 잠겨있다가 말했다.
"선배는 하나비마츠리 때 뭔가 할 예정 있나요? 왜, 여름 되면 하잖아요. 자세히 떠오르는 건 없는데 어렴풋이 생각나는 건 있거든요."
여름 하니 옷 정리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고 옷 하니 얼마 전 유카타 수선을 맡기러 갔던게 생각나고, 그 가게 직원이 했던 하나비마츠리가 연상되어 대뜸 튀어나간 말이긴 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니 영 엉뚱한 방향으로 튀기도 하는구나. 이미 뱉어버린 말, 어쩌랴 싶어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걷기만 했다. -
954 켄야주 (ZHlytKSYmU) 2020. 9. 24. 오전 2:43:39레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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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세츠하주 (yIiuBfYyw6) 2020. 9. 24. 오전 2:43:44자다 깨서 쓸데없는 잠꼬대 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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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2:45:12>>954
이예 안냐싐까~!! 핳핳
>>955
아냐~ 나도 북적일때 놓쳐서 한산할때 오면 좀 아쉽고 그런 맘 들더라.. 그래도 주말은 이 시간에도 활발하겠지? ^ㅇ^ -
957 토우카주 (kyP.RhkHNE) 2020. 9. 24. 오전 2:46:33괜찮아요 새벽에도 스레는 돌아가거든요 :>
반짝 반짝 새 스레도 있으니 걱정 없어요...! -
958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2:48:22나쿠루주 잘자요~ 답레 달아놓을게요!
세츠하즈 켄야주 안녕하세요!
벌써 3시가 다 돼가네...? 전 왜 이렇게 말똥말똥한거죠...? -
959 레이 - 코요 (3rmDlzgLkI) 2020. 9. 24. 오전 3:03:53"글쎄,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잠시 나중일을 떠올리듯 눈을 위로 치켜올린다. 봄의 축제가 막을 내리고 여름에는.. 무엇이 있었지. 매 여름 찾아오는 성대한 축제에는 더워지는 날에 덩달아 하나마츠리와는 다른 생기가 웃돌았다. 예전 같았으면 시끄러운게 질색이라고 마을쪽은 쳐다보지도 않았겠지. 고리타분, 고집불통 아니랄까봐. 꽁해있는 서생의 뒷모습이 떠올라 막연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다른 이의 시선에는 조금 변태같은 웃음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나비마츠리라면 아주 커다란 불꽃놀이가 일품이라지."
꽃의 화려함이 한꺼풀 꺾인 계절. 그를 대신하기 위한 아름다운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것이다. 그 하루를 위해 마을에 강림한 신의 수도 적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아래로 향한 눈동자가 참으로 골똘해보였다. 허리를 숙여 사장속에 파묻혀있던 무언가를 집어냈다. 그리고 뽀얗게 묻은 모래를 털어낸다. 소라껍질이다. 흔하디 흔한..
"북적이는 축제가 되겠구나. 너는 뭘 할건데?"
껍질 위에 천천히 손가락을 포개며 물었다. 뒤늦게 향한 시선에 아이의 옆선이 잡힌다.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게 마츠리 거리를 누비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테지만 지난 봄 마츠리때의 모습이 떠올라 애써 묻게 되었다. -
960 레이주 (3rmDlzgLkI) 2020. 9. 24. 오전 3:05:44>>958
그것은 야행성이기 때문이 아닐까.. ^q^ 부엉! -
961 사노이 - 나쿠루 (9UVaA2Jrds) 2020. 9. 24. 오전 3:07:59" 아, 그것도 그렇겠네요. 다음부턴 조심할게요. "
생각래보니 맞는 말이여서 쉽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습니다. 아무래도 방금 나눴던 말은 일반적인 대화는 아니었죠? 자기 수명이 어떻다느니 언제 죽는다느니...
" 아하, 그거 좋네요. 베팅 대신 경기라. 돈도 아낄 수 있겠는걸요? "
장난조로 말하면서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베팅같은건 돈이 많이 들잖아요. 게다가 성공하지 못하면 그냥 생돈 날리는 꼴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베팅보다 경기가 훨씬 좋은데요? 저도 본받아야겠어요.
" 거야 그렇죠? 다만 스포츠보다는 헬스쪽 운동이지만요. "
운동신경이 워낙 모자르니 다른걸 시도해야하나... 하는 느낌이어서, 스포츠보다는 그쪽에 더 신경을 쓰고있습니다. 그래도 스포츠를 그냥 버릴 수 없는 마음이 가끔씩 하고는 있지만요. 수익이 없다는게 흠이라면 흠이죠.
" 그럴까요? 그럼 어디 한 번... "
제 양궁 실력은... 전혀 모르겠네요. 과녁에 제대로 들어가면야 좋겠는데요. 또 이상하게 쏴서 천장에 맞는다던가 하는건 아니겠죠?
" 그냥 저만 하는것도 재미없는데... 내기라도 하실래요? 금전적인건 별로니, 소원이라던가 뭐라던가로요. "
아무래도 승부욕을 자극하는데는 소원권만한게 없죠. 사야시씨나 저나 뭔가 엄청난걸 요구할게 없겠지만요. 뭐 그래도 서로 생초보인건 같으니, 소소한 내기는 재미를 돋워줄 것 같아서요.
내키지 않으면 거절해도 된다고 덧붙이고서 활을 들었습니다.
.dice 0 10. = 0 -
962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3:08:58>>960 (부엉부엉)
아니 근데 사노이 양궁 무슨일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고증을 이렇게 받아들이네...! 다갓 사실 진짜 실존하는거죠!! 8ㅁ8 -
963 코하쿠 - 사노이 (TxBMpZbnAM) 2020. 9. 24. 오전 3:09:50"음~ 꽤 오래 전엔 몇 번인가 톡톡히 빛을 발한 적도 있었네만... 요즘엔 마땅히 그럴 일도 없구려. 후후, 그리워지는구먼."
용신이 옛 생각이 나는지 웃음을 흘리면서 고개를 살살 저었다. 그것은 몇 백년, 몇 천년도 더 된 기억일테다. 그 말투나 모습이 꼭 옛 이야기를 해주는 노년들의 그것이었다. 허나 코하쿠가 실은 엄청나게 오래 된 영물이라는걸 모르는 인간들은 그저 어릴 때 숨바꼭질 꽤 재밌게 했었나보다 싶은 시선으로 바라볼테지만. 그래, 여기 사노이같은 인간들 말이다. 그는 이렇게 작은 사람이 또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코하쿠는 다시 훌훌 웃는다.
"마침 이몸이 너그러우니 다행으로 알게나! 혹여 다른 이 앞에서 그런 말을 무심코 흘렸다면 자네가 된통 미움을 살 수도 있었으니 말이네."
혼내듯 하는 어투다. 그게 사노이 말하는 '작음'치고는 영 미스매치다. 작은 키나 체구는 인간사이에 있어서 보통 그리 큰 장점으로 와닿지는 못할테니 그의 노심초사도 잘못된 것은 아닐테다. 오히려 한창 때의 소년소녀들이라면 거기에 컴플렉스를 가지는 것도 다반사의 일이다. 하지만 이 육체가 본래의 모습이 아닌 용신에게 있어선 그저 이 몸은 그저 좀 작을 뿐인 또 다른 옷처럼 여겨지는 것이었다. 게다가 코하쿠는 지금 모습도 꽤 마음에 들었다. 특히 이 머리카락이랑 눈! 예뻤다.
"큭큭큭..."
사노이가 들려준 이야기는 물론 인간 범주에서 나올 수 있는 운명 해학적인 얘기였다. 그건 그럭저럭 웃긴 얘기였지만 용신에게는 그 웃음이 나오는 지점이 조금 달랐다. 어찌되었던 다들 결혼이니 뭐니 정해진 운명속에서, 이야기 속 처럼 노인들조차 죽음을 두려워 한다는 것. 그게 퍽 인간처럼 느껴져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었다. 곁에서 하나 둘 사라진 수많은 인간들을 봐왔다. 그것에 순응하는 인간들도 좋았지만, 굳이 고르자면 용신에게 기억이 남고, 또 좋아하는 쪽은 죽음에 있는 힘껏 맞서는 쪽이었다.
"자네도 죽음이 두려운가 사노이 공?"
그리고 코하쿠가 문득 그에게 물어왔다. 물음 속에 담긴 무게와는 다르게 그녀에게 걸쳐진 미소는 마냥 천진했다. 물론 죽음이란, 사노이 정도 되는 또래에겐 보통 그 어두움이나 두려움이 그렇게 와닿지는 않을것이다. 아직은 그들에게는 아득히 먼 것이기에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 자신이 재밌지 않다고 평가하는 소년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것이 궁금해진 것이다. -
964 코요 - 레이 (xQlMbL4Wn6) 2020. 9. 24. 오전 3:30:07슬쩍 보인 그의 옆얼굴엔 뭐를 생각했는지 모를 미소가 띄워져있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그시 보다가 바다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저멀리, 바다에 닿을락 말락 걸린 달이 먼 수면에 희미하게 비쳐들었다. 일렁일렁 움직이는 수면 위 달을 보며 걷다가 그가 멈추자 따라 멈췄다.
아주 커다란 불꽃놀이인가. 그가 한 말에 부질없는 짓임을 알면서도 잠시 제 기억을 뒤적였다. 불꽃이 피는 하늘을 본 기억은 있으나 여타 기억들이 그러하듯 희미했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이 희미하다니, 그것 참 우스울 일이었다. 걸음을 멈춘 그가 모래 속에서 소라 껍질을 파내 손대는 걸 보며 그저 그렇듯, 별거 아닌듯 대답했다.
"그때가 되봐야 알겠죠. 저도 생각한 건 없거든요. 시기상 방학 중일테니, 이 마을에 없거나 나가지 못 하거나 할 수도 있어서요."
대답을 하며 지난 정기검진을 떠올렸다. 의사선생님은 말하지 않았지만, 그때의 결과가 이번달, 다음달도 계속된다면 방학 때 장기입원을 권유할 수도 있었다. 그러면 아마 하나비마츠리도 나가지 못 하고 병실에서 멀리 보게 되지 않을까. 그런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그 역시 아직 알 수 없는 일임에도.
"선배. 아직 예정 없는 사람들끼리 내기 하나 하지 않을래요?"
손을 뒤로 모아 쥔 채 그를 내려다보며 제안을 했다.
"하나비마츠리 당일까지, 선배도 별 예정이 안 생기고, 저도 별일 없이 마을에 남아있게 되면, 같이 불꽃놀이 보기로. 어때요?"
//히이익 시간이..(땀땀) 답레는 이따 낮에 해줘야할거 같다... -
965 코하쿠 - 토우카 (TxBMpZbnAM) 2020. 9. 24. 오전 3:50:48"와하하! 뭘, 지금보니 한 두번 해 본 솜씨도 아니지 않은가!"
확실히 그랬다. 토우카가 총을 집자마자 어느 전선을 딱 정해 둔 것 마냥 좀비들은 일정 거리 이상 다가오는 일이 없었다. 반복적으로 학습된 기계적인 플레이라고 할까. 기본적인 시스템의 이해도 이해였지만, 거기에다가 적들이 어디서 나올지, 어떻게 올지도 알고있으니 앞으로 몇 스테이지 저도는 거뜬해보인다만,
"음! 망설이면 당한다네...에엣!! 크악! 이녀석들, 해보자는겐가!"
그리고 반대로 코하쿠는... 자신만만하게 말은 하고있으나 그렇게 실력이 좋은 플레이어는 아니었다. 지금 어떻게 토우카쪽을 쏴줘서 커버를 해주긴 했지만, 정작 자신쪽의 사격이 비어서 그대로 한 대 두들겨 맞아버리는 것이었다. 요컨대 아주 전형적인 'AAA 플레이어'중 하나였다. 그렇다. 게임오버를 당하고 네임 엔트리에서 마구잡이로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플레이어. 다만 이게임은 마지막까지 클리어하지 않으면 이름을 쓸 수 없다!
"크후후! 자네, 방금 그 기세는 어디갔는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이몸이 순식간에 추월할걸세!"
하지만 그런 코하쿠에게도 장점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지치지 않는 체력이었다. 슬슬 생각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 토우카와는 달리 쉴새없이 말하면서도 그 움직임은 여전히 처음 그대로 빠릿빠릿했다. 비록 겉멋든 폼에, 효율적이지 못한 장전이고, 그다지 에임도 형편없었지만 그게 어쨌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녀는 좀비를 쏘는것 자체엔 딱히 관심이 없는듯했다. 그저 토우카의 스코어를 추월하고 싶어하는 것이었다! 처음 승부라고 말했던것은 분명 그런 의미일테다. 그리고 지금, 그 경잼심에 불이 붙었는지 토우카가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좀비들을 마구 쏴갈기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리듬게임에서의 자존감 회복은 수포로 돌아갈게 분명했다. -
966 시오주 (w4p7MF43.k) 2020. 9. 24. 오전 5:43:21모두 좋은 아침! 과제 하면서 밤을 샜지만 걱정하지 말아줘. 만약 지금 잠들면 시오주에게는 더 끔찍한 일이 될 테니까-!! 그런데 벌써 판이 갈리려고 하네!!!
어라......? 다들 자고 있구나. 잘 자 모두들. -
967 켄야주 (ZHlytKSYmU) 2020. 9. 24. 오전 5:55:23안녕히주무세요!
-
968 코하쿠주 (jklC83rIo.) 2020. 9. 24. 오전 5:55:59힘내라 소금이주 :3!!! 쿠와아아앙
-
969 4토주 (CR.jf424Ho) 2020. 9. 24. 오전 7:12:20자고 일어났는데... 스레가 안갈렸다고?!
캡틴이 갱신하면 놀라겠는걸. -
970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7:56:59판을 세우는 것은 어디까지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지. 터질수도 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결과를 예상해서 세우는거지. 100% 터지겠구나! 는 아니랍니다.
그런고로 놀라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며 갱신~! >.</ -
971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전 8:52:50그럼 저는 저대로 일을 하러 가야겠네요! 다들 좋은 하루~! >.</
-
972 나쿠루주 (s0LakAFggA) 2020. 9. 24. 오전 11:07:57
-
973 사노이주 (9UVaA2Jrds) 2020. 9. 24. 오전 11:47:34
-
974 나쿠루 - 사노이 (.h71k6/F4Y) 2020. 9. 24. 오후 12:06:12"맞아. 일단 돈은 아낄 거고, 잘하면 뭔가 얻어갈 수 있는 부분에선 좋은 거잖아?"
그리고 못한대도 나름 재밌는 경험정도는 하겠지. 대회란건 딱 그정도로만 즐기면 만족할 요소였다. 우승보단 졌지만 잘 싸웠다, 정도가 딱 좋은 거야.
"헬스쪽이라면야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이는데? 요즘은 헬스트레이너도 나름 수요가 있는 모양이고,"
물론 어지간히 헬창이 아닌 이상에야 맛보기식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는게 대부분이라고 하니까, 잘만 하면 수입원으로도 쓰일 수 있고...
...물론 저런 모습에서 벌크업이 된다면 그거야말로 진짜 판다곰이겠네. 조금은 무서울지도,
그래도 싫어하는 건 아닌 모양인지 순순히 활시위를 매기려 하는 모습에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뭐, 말마따나 잘하고 못하고랑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니까?
"...뭐? 내기?"
뜬금없이 들려온 제안에 살짝 멍해졌다. 아니, 그냥 구경하는 것도 충분하지 않아?
그래 뭐, 금전적이고 소원이고 뭐고를 떠나서 단순히 내기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승부욕이나 경쟁심리를 자극한다곤 하는데...
아니 나 그전에 활시위가 가슴에 닿아서 무리라니깐,
어찌어찌 된다 해도 지지할 곳이 없으니 엄청 불안정할 거고... 애니나 게임에선 다이너마이트 바디에 늘씬한 엘프가 활로 쇽쇽 쏴재끼지만 그건 픽션이니까 가능한 거잖아. 아니면 그만큼 불가항력적으로 팔뚝 근육이 장난 아니거나,
물론 운동하고 담쌓은 나에게 근육이란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만 붙어있을 뿐이었다. 나머진 다 그냥 지방덩어리라 봐도 무방하지...
"그걸로 그쪽한테 동기부여가 된다면야..."
라기보다, 방금 결과 되게 처참하지 않았어? 혹시 그거야? 내기 걸어놓고 지는 스타일? 아니면 운빨X망?
"...너 혹시 행운의 여신한테 장난이라도 친 거야?"
뭐... 이제와서 판을 물리는 것도 좀 그러니까, 흥미를 느끼기 위해선 잠깐 어울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와 근데 뭐야 이거, 생각보다 유지하기 힘들잖아?? 벌써부터 팔 떨리네...
.dice -1 10. = 5 -
975 미쿠지 (5vZNaTX3Sk) 2020. 9. 24. 오후 12:07:09다들 좋은 목요일이에요!
-
976 나쿠루주 (.h71k6/F4Y) 2020. 9. 24. 오후 12:08:06>>973 어, 저거 그거 아닌가? '저쪽 가서 혼자 놀아.'에 나오는 레서판다.
둘이서 같이 놀고 있네. -
977 나쿠루주 (.h71k6/F4Y) 2020. 9. 24. 오후 12:13:19미쿠주 말고 미쿠지 어서와. 직접 요일까지 알려주다니 귀여워.
-
978 시라세주 (/gLT1M7mYk) 2020. 9. 24. 오후 12:18:20
-
979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후 12:18:29오늘은 확실히 스레가 어제보다 조금 더 조용해진 느낌이로군요. 하지만 이런 화력과 여유로움도 좋아요. 한 달 내내 어떻게 그 활발함을 유지하겠어요. 때로는 쉬어가고 그러는거지.
그런 말을 하며 갱신~! >.</ -
980 나쿠루주 (.h71k6/F4Y) 2020. 9. 24. 오후 12:28:29
-
981 마리아주 (v6yD4aalFs) 2020. 9. 24. 오후 12:28:50갱싱.. 다들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활동했더니 죽을 맛이네요..(사실 오전 11시를 아침이라 하긴 애매하겠지만) -
982 츠바사-케이 (HvHCK5uCfA) 2020. 9. 24. 오후 12:32:29"그지이, 고생이지. 고 1년 늦게 태어난 게 무어라고 아웃 노릇혀야는 근지..."
슬슬 소년의 반응이 재미없어짐을 느낀 망나니는 가볍게 한탄하는 척 느릿느릿 말하면서... 혼란스러울 만한 이야기를 태평스럽게 하나 더 얹었다! 1년, 1년이라니! 그냥 형님 아우 컨셉질이라면 모를까 연년생이라는 자세한 설정까지라니! (진실이지만.) 그것을 케이가 어떻게 받아들일는지는 필자도 모르겠다.
"무어, 거 종족을 초월한 사랑이란 것이 있잖어? 그른 신화 많잖냐."
자신과는 상관없고 관심도 없는 이야기인 양 무신경하게 내뱉었다. 그러다 전승이라는 소리에 이번에는 무슨 소리이실까 싶어 턱을 괸 채로 응시한 것이었다. 그렇게 궁금하지는 않았지만, 저한테 해를 끼친 것도 없는 미성년 인간이 꺼낸 말을 대놓고 무시할 만큼 되바라진 망나니는 아니었다. 원래 그런 사람에게 모질게 구는 걸 내켜 하지도 않았고.
이 신사에서 모시는 신이라. 아주 기초적인 청결 관리만 되는 듯한 신사에 아직 주체 되는 신이 남아있다는 건가? 신력은 느껴지지 않는데. (궁예 해봤는데 만약 캡틴이 설정한 바와 다를 경우 말해주면.. 꼬맙...^-ㅠ) 그저 그놈의 혼인 의식을 치르기 위한 곳, 천의 기운과 지의 기운이 모이는 장소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런 전승이 마을에 내려온다면야 아주 또 그렇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대개 전승이라는 것이, 구전구담이라는 것이 아무런 이유 없이 아무데서나 툭 튀어나오는 것은 아니니까. 망나니 자신이 신이기 때문에 그런 사고가 가능한 것일지도 몰랐다.
"전승두 전승 나름이지. 거기에 선조들의 지혜나 짐작지 못한 비화가 담겼을지 누가 알어."
꽤 이치에 들어맞는 소리를 중얼거린 망나니는 소년의 질문에 비릿하게 웃었다.
"별로 사랑 상대랑 구경할 만한 건 읎어뵈지 않나? 어디 반대로 묻자, 니는 여어가 어케 보이는데?"
개미다!! 하며 신나하는 노조무의 목소리가 저편에서 들렸다.
//캡틴 아직 퇴근 아니니까 답레는 느긋하게 줘 'v')9
갱신할게!! -
983 시라세주 (/gLT1M7mYk) 2020. 9. 24. 오후 12:33:33(tmi) 사진의 새는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새로 알려진 아마존 흰방울새
>>980 편의점폐기 짱조와.
나꾸루주는 식사했어?
>>981 마리아주도 앙녕~ -
984 호무라주 (56SHK09f6Y) 2020. 9. 24. 오후 12:34:22쉬고 싶어... ㅠㅠㅠ 발도장만 꾹꾹 남기고 가볼게. 이번 주말에는 일상 돌릴 시간이 좀 나면 좋겠는데...
다들 좋은 하루 되길 바래. -
985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후 12:39:19>>980 저는 어느 쪽도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어느 쪽도 좋답니다! 물론 관리 면에선 나쿠루주가 말한 쪽이 조금 더 편하긴 하지만요!
>>981 좋은 오후~! 마리아주! >.</
>>982 점심시간이고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으니까 빠르게 답레를 드리겠습니다! 좋은 오후~! >.</
>>983 시라세주도 정식으로 좋은 오후~! >.</
>>984 아이고. 아이고야. 호무라주. ㅠ 힘내세요~ -
986 시라세주 (/gLT1M7mYk) 2020. 9. 24. 오후 12:42:16캡틴도 오늘 하루 힘내! 오늘이랑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다!
>>984 호무라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이야!
주말이 오면 어떻게 되지?
아아, 모르는가
월요일이 온다 -
987 츠바사주 (HvHCK5uCfA) 2020. 9. 24. 오후 12:43:30다들 안녕안녕 :3~ 아이고 무라주는 부디 힘내길 바라;ㅁ; 주말에 분명 돌릴 수 있을 거야(토닥토닥
앗 캡틴은 천천히 줘 :3~~! -
988 나쿠루주 (.h71k6/F4Y) 2020. 9. 24. 오후 12:43:41마리아주 츠바사주 어서와. 호무라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 푹 쉬길 바라. (쓰다담)
>>983 (검색해보고 옴 + 영상도 보고 옴) 과연 시끄러운 값을 하는지 입도 크고 눈도 크네. 멋져.
헉, 편의점폐기 쌉이득. 나도 방금 밥 볶아먹었어.
숙취에 쩐거 같지만 난 내 간을 믿으니까, 간도 운동해야지.
(간: 파업할까,) -
989 츠바사주 (HvHCK5uCfA) 2020. 9. 24. 오후 12:44:08>>986 그런 금기의 말을 입에 올리다니 처리해야겠군 >:ㅁ(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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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코하쿠주 (jklC83rIo.) 2020. 9. 24. 오후 12:44:42크와아아아앙 >:3!! 용용주가 울부지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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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츠바사주 (HvHCK5uCfA) 2020. 9. 24. 오후 12:46:10으악 아무튼 짱쎈 용용주다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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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시라세주 (/gLT1M7mYk) 2020. 9. 24. 오후 12: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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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케이 - 츠바사 (9Pz.Le7LwY) 2020. 9. 24. 오후 12:48:51대체 이 사람 무슨 말을 하는거야?! 1년 늦게 태어났다고 아우라니. 아무리 봐도 당신이 빨리 태어났으면 태어났지. 늦게 태어났을리가 없잖아! 라는 태클을 직접적으로 걸기엔 그의 낯가림이 방해를 하고 있었다. 속으로는 수 어번이나 태클을 걸 뿐. 그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 뿐이었다. 정말 수상한 사람이 따로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자신의 소꿉친구 네트워크에 이 사실을 꼭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말만 들으면.. 저기. 그런 신화 믿으시는 것 같아요. 당신."
물론 전승을 알고 있다면 장난스럽게 말을 할 수야 있지만, 그런 것을 모르는 입장이라면 신이 인간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라는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뜬금없는 소리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전승을 모를 경우였지만. 아무튼 케이의 눈엔 그가 전승을 어느 정도 믿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느낌으로 그의 얼굴이 비치고 있었다. 선조들의 지혜. 짐작지 못한 비화. 그게 다 뭐란 말인가. 신이 인간과 백년해로를 했다라는 그 전승에 대체 무슨 지혜가 있단 말인가. 신과 결혼해서 인생역전하자?
"낡은 신사요. ...그리고, 저기. 조금 이해가 안되는 장소요. 실제로, 연인들이 여기 오는 모양인 것 같고. 저도 한 번 본 적 있고..."
언제였더라. 전에 청소를 하러 왔을 때였나. 그때를 떠올리며 그는 세전함 앞에 있는 두 사람이 올라가기 딱 좋은 크기의 바위 위에 살며시 몸을 올렸다. 그래. 맞아. 여기였었어.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한숨을 작게 내쉬면서 이야기했다.
"저기. 저, 미소노 케이라고 해요. 음. 그러니까 저기. 마을 대표 집안의 사람인데... 그러니까 이 신사. 일단은 대대로 마을 대표 집안에서 한번씩 청소하고 관리를 해서. 그러니까, 저기. 신 님이 있다고 해서 가미아리이고, 일단은 신을 노하게 해선 안된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아무튼.. 저기. 딱 이 위치에요. 이 바위 위."
슬쩍 저편에서 신이 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고개를 돌리던 그는 다시 앞을 바라보면서 한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투덜거리면서 말을 이어갔다.
"그러니까, 여기서.. 포옹을 한 어느 한 쌍의 커플이 입맞춤을 진하게 나누더라고요. 저기, 그러니까. 놀라서 바로 확 피해 도망치긴 했는데. ...대체 뭐예요. 그거. 그쪽에선 못 봐서 다행이지. 눈이 마주치기라도 했으면, 완전... 완전 서로 난감한 상태잖아요. 그거. 신 님이 보면 노할 거예요. 신사 앞에서. ...물론 신 님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물론 여러분들이 의식을 치룰 때 케이가 청소하러 올라오진 않으니 안심해주세요! -
994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후 12:49:48내일은 제 월급날이기에 캡틴은 불금 버프+월급 버프를 받게 됩니다. 흐하하하! (무시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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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코하쿠주 (jklC83rIo.) 2020. 9. 24. 오후 12:51:27지죤쎈 용용주인거시다 >:3!! 안능하신감 쯔바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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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후 12:52:07코하쿠주도 좋은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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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후 12:53:35음. 그리고 신사 자체에 신력은 없어요. 저기서 모시던 신은 이미 저 신사를 버리고 다른 곳에 정착해서 살고 있답니다.
이사장:말해두는데 나 아니다. (진지) -
998 K ◆BBnlJ5x1BY (9Pz.Le7LwY) 2020. 9. 24. 오후 12:55:30아무튼 전 이 판을 터트리고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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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츠바사주 (HvHCK5uCfA) 2020. 9. 24. 오후 12:55: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도 형제의 뒤집혀보이는 형아우 관계가 이렇게 케이의 소꿉친구 사이로 널리널리 퍼지게 되는 건가^ㅁ^
>>997 그렇구만 0ㅁ0! 새로운 정보 좋은 정보 :3! -
1000 츠바사주 (HvHCK5uCfA) 2020. 9. 24. 오후 12:56:23핫하 터트리고 가자 내가 1000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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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코하쿠주 (jklC83rIo.) 2020. 9. 24. 오후 12:57:10콰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