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095> [7일 단기/상라/일상] 웰컴 투 시골 라이프! (119)
◆MuoJq0/T.w
2020. 9. 22. 오후 11:49:37 - 2020. 9. 27. 오후 11: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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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MuoJq0/T.w (gGDJ7G8NtU) 2020. 9. 22. 오후 11:49:37넓은 방 다섯 개와 더 넓은 거실, 짙은색의 나무로 만들어진 평상이 놓여있는 옥상, 잔잔한 잔디가 깔려있는 탁 트인 앞마당.
집 뒤에는 산책로가 있는 나무가 무성한 산, 오른쪽에는 적당히 깊고 넓은 맑은 강!
공기 좋고 물 좋은 이곳은 바로바로 연동마을!
0. 스무살이 된 기념으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출발!
1. 우리는 모두 유치원 때부터 같이 다닌 소꿉친구들!
2. 우리가 도착한 곳은 연동마을의 물 좋고 공기 좋은 시골!
3. 총 7일의 단기 스레!
4. 중간 중간 존재하는 즐거운 이벤트!
5. 우리들의 나이는 풋풋한 스무살!
6. 나메는 이름, 성별 순서!
7. (궁금한게 있다면 캡틴에게!) -
1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전 12:10:27아─. 피곤해 죽겠다. 렌트카 운전석 왜이리 좁냐. 아무나 스트레칭 동료 해주라. (피곤에 쩔은 얼굴로 운전석에서 내리는 핑크색 선글라스의 남성. 살짝 탄 피부와 다부진 체격이 운동계임을 알려준다.)
#난입! -
2 백하연/여 (B1vLcj0HWk) 2020. 9. 23. 오전 12:38:55>>1
드디어 도착이다, 도착! 진짜 앉아있기 너무 힘들다.. (검은색 트레이닝 복을 입은 여자가 뒷좌석에서 뛰어내리듯 나오며 팔을 하늘로 뻗어 쭉 기지개를 켠다) 스트레칭 내가 도와줄까? 컴온 국도! (오른쪽 어깨를 빙빙 돌려 풀어주며 어쩐지 사악하게 느껴지는 미소를 짓는다) -
3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전 12:45:00>>2
뭔 소리야, 열심히 먹는 거 백미러로 다 봤구만. (헹, 우습다는 듯이 미소지으며 도핑하듯 마셔온 커피캔들이 담긴 봉투를 꺼내들었다.) 얼씨구. 진주 소씨 25대 장손인 나, 소 국도를 감당할 수 있겠냐? (당신에게 등을 내주고 팟, 자세를 잡는다. 대충 등을 맞대 앞으로 뒤로 절구 찧는 스트레칭의 준비자세 같다.) -
4 백하연/여 (B1vLcj0HWk) 2020. 9. 23. 오전 1:05:04>>3
그.. 그건.. 아니야, 나 별로 안 먹었어..! (눈을 꾹 감고 소리친다) 당연하지! 수원 백씨를 우습게 보지 말라! 내가 감당 못할 일은 이 세상에 없지! 각오하고 있으시오 소 국도..! (장난 넘치는 목소리로 비장하게 말하며 스트레칭을 하기 위해 당신과 등을 맞대고 자세를 잡는다) 허이짜! (기합소리를 내며 마치 기습을 하듯이 먼저 앞으로 허리를 숙여 당신을 들어보려 시도한다) -
5 이 라현/남 (1uetOA5iIM) 2020. 9. 23. 오전 1:09:48뭐야 ... 벌써 도착한거야? (한껏 기지개를 펴며 다른 차의 조수석에서 나온다) 눈 감았다가 떴더니 벌써 도착해있네 ... 오랜만에 잠 같은 잠 잔 것 같다. (부스스한 머리를 대충 손으로 정리하며 주변을 둘러본다.)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은데?
//난입이야! -
6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전 1:14:18>>4
지금까지 먹혀온 아이들이 불쌍하지도 않냐, 백하. 얌전히 네 살이 되고 지방이 될 아이들을 긍정해라! (챠앗, 하고 펼쳐보이는 휴게소 영수증 종이. 빛이 나는 듯한 착각이 든다.) 허, 허이짜. 으학. (자세를 잡고 기다리다 어이없어서 웃음을 터뜨렸다.) 놀릴 생각은 없지만 내가 진심으로 체중을 실으면 네 척추가 깜짝 놀라 도망갈 것 같다. 내 차례. (양심은 있어서 까치발 들었다가, 당신을 등으로 번쩍 들어올린다.) -
7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전 1:16:09>>5
야, 이라 너는 왜 나 먹여주지도 않고 잠만 잘거면서 조수석에 앉았냐. 진짜 창문 열고 집어던질까 매 초 생각했다. (언짢은 표정으로 팍 험상궃게 노려본다.) 공기 하난 끝내주지 -
8 이 라현/남 (1uetOA5iIM) 2020. 9. 23. 오전 1:19:35>>7 아니 정말 안자려고 했는데~~ 눈만 살짝 감았다 떴더니 이럴수가! 벌써 도착해 있더라구~ 그리고 너 임마 아무거나 먹으면 안되는거 아니냐~? (큭큭대며 웃으며 살짝 거리를 벌린다.) 어차피 이따 저녁에 맛있는거 해먹을텐데 그때를 위해 참았다고 생각하라구. (다시 다가와서 어깨를 토닥이며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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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전 1:25:44(퀭한 모습으로 골골대는, 큰 키를 가진 흰 피부의 마른 남자가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뒷 자석에서 기어 나오듯이 내려왔다.) 아이고, 아이고- 으그그그극-
>>2 >>3 쌩쌩하시네, 둘 다. (스트레칭을 준비하는 둘을 보고 피식 웃는 기현. 기지개를 쭉 피고 경치를 둘러보는 그였다.)
덕분에 알차게 놀 수 있겠네. 운전하느라 고생했어, 국도야. -
10 백하연/여 (B1vLcj0HWk) 2020. 9. 23. 오전 1:47:46>>5
우와, 머리! 엄청 푹 잤나봐? 좋은 꿈 꿨어 라현씨? 응? (부스스한 당신의 머리를 보며 짓궂은 미소를 짓는다) 그치, 그치? 나쁘지 않지? (뿌듯한 목소리로 말하며 반짝거리는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여기가 바로 이 하연님이 고른 장소다- 이 말이야! (가슴을 쭉 피면서 양 손으로 허리를 짚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인다)
>>6
읏, 영수증 공격이라니..! 비겁하다 국도! (눈이 부시다는 것처럼 두 손을 들어 올려 얼굴을 가린다) 놀릴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많은 것 같은데! 그리고 내 척추 튼튼... 으꺅!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순간적으로 발이 땅에서 떨어지며 몸이 뒤로 훅 넘어가자 그닥 고상하지 않은 비명을 지른다) 너, 너, 두고 봐! 내가 진짜 너는 꼭 들고 만다..! (씩씩거리며 발을 짧게 흔들며 버둥거린다)
>>9
(차 트렁크에서 크고 작은 박스들을 꺼내던 중 당신이 차에서 내리자 장난스러움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말하며 미소를 짓는다) 남기현-! 살아있어-? 남- 기현-! (목소리가 아주 우렁차다) -
11 백하연/여 (B1vLcj0HWk) 2020. 9. 23. 오전 1:51:08>>10 # 헉.. 아래를 못 읽고 위에 내용으로 답해버렸네 미안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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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전 1:54:28>>10 아니, 죽었는데. 꽥- (장난스러운 "꽥-" 소리를 내며 머리를 축 떨구는 기현. 잠시 후 다시 머리를 꼿꼿하게 세우며 트렁크로 향한다.) 부활했으니 짐 좀 옮겨 보실까.
(양손 가득하게 봉투를 드는 기현.)
# ㅋㅋㅋ 괜찮아! -
13 최태하/여 (95etBQ8kzA) 2020. 9. 23. 오전 2:03:05운전 겁나 못해 진짜.. 나 멀미 어떡할거야 이거, 아구구 어지러워서 서지도 못하겠다. (장난스레 앓는 소리를 내는 여자. 흰 티 위에 걸친 해바라기 무늬 셔츠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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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전 2:12:38>>13 (태하를 보며 끌끌 웃는 기현.) 여기 환자 발생! 의사 선생님! 환자 좀 봐주세요! (아이고, 아이고 하며 가상의 의사 선생님을 호출하며, 봉투들을 집 안으로 나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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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백하연/여 (B1vLcj0HWk) 2020. 9. 23. 오전 2:44:41>>12
헉! 남기현이 죽었다! 세상에! (놀란 척을 하며 혼자서 숨죽여 웃는다) 무게를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기현님. (봉투를 들어 올리는 당신을 보고 장난스레 웃으며 어딘가 익숙한 누군가의 말투를 따라 한다) 오래 앉아있느라 몸 굳었을 텐데 다치지 않게 근육들 좀 더 풀어주고 들어! 이렇게! (마치 자신을 따라 하라는 것처럼 상자를 바닥에 내려놓고 두 팔을 하늘로 쭉 뻗은 다음 까치발로 서며 몸을 위로 쭉 펴주더니 이번에는 자세 그대로 몸을 양 옆으로 한 번씩 기울이며 이리저리 늘린다)
# 내가 언급된게 아닌 줄 알았어.. 다음부터는 주의할게 진짜 미안해!! 퓨ㅠㅠㅠ
>>13
태하다, 태하! (큰 상자 하나를 들고 숙소 쪽으로 향하다가 상자 건너편으로 당신이 보이자 눈이 반짝인다. 마치 오랫동안 못 본 친구를 다시 만난 것처럼 기뻐 보인다) 어지러우면 내가 업어줄까? 응? (당신 근처를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장난스러움이 가득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내가 숙소까지 슝- 하고 데려다줄게! (평소보다 훨씬 얼굴에 즐거워 보이는 웃음이 가득하다) -
16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전 2:55:32>>15 이정도는 감당할 수 있지. (트렁크에서 봉지 몇개를 더 꺼내 드는 기현. 스트레칭을 하는 하연을 빤히 바라보다가) 응, 역시 스트레칭은 안할래, (하며 호다닥 집 안으로 도망간다.)
#ㅋㅋㅋㅋㅋ 괜찮아! 그럴수도 있는거지. 너무 신경쓰지는 마시오! 'u')b -
17 백하연/여 (B1vLcj0HWk) 2020. 9. 23. 오전 3:05:21>>16
진짜? 진짜 감당할 수 있어? (놀란척 눈을 크게 뜬다) 허.. (당신이 도망가자 충격받은 표정으로 멀어져가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리고 상자를 든 채 황급히 뛰어서 당신을 뒤따라간다) 내가 기껏 직접 보여주기까지 했더니 반응이! 어? 그게 뭐야! 어?! 남기현-! (당신을 향해 크게 외치며 마치 잡히면 가만 두지 않을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 고마워ㅠㅠㅠㅠㅠ -
18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전 3:49:58>>17 (음식과 과자들이 가득 찬 봉지들을 사뿐히 거실에 내려놓고 방 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군 기현.) 미안! 스트레칭은 진짜 아니야 하연아! 좀 봐주라! (이렇게 된 이상 농성을 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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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최태하/여 (aJ3eTuTbjo) 2020. 9. 23. 오전 8:47:36>>14 어이구 이거이거 남기현이 쌩쌩하네~! 짐 좀 옮길 겸 이 누나도 함 업어날라라! (라고 건장한 성인 여성이 말핶따) 짐 옮기는 거야? 트렁크? (기지개를 쭉 피며 주변을 살핀다.)
>>15 여니여니 하연아~!! (당신와 마주치자 팔을 쭉 피고 껴안을 자세를 취한다.) 이렇게 가느다란 몸으로? 안돼. 절대 안돼.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울 연이 부러질까 부서질까 이 언니는 너무 무섭다... -
20 이 라현/남 (1uetOA5iIM) 2020. 9. 23. 오전 10:54:32>>10 원래 자면서 꿈은 안꾸는 타입이라~. 그리고 나는 머리만 대면 어디던 잠들 수 있는 사람이라구.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며 주변을 둘러본다.) 역시 안목 있는 사람이 골라야한다니까. 일주일이 짧을 것 같은데.
>>13 그니까 나처럼 잠을 잤으면 멀미 걱정도 없다 이 말이야. 근데 그 해바라기 셔츠 ... 이번에 놀러간다고산거야? (당신을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본다.) -
21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전 11:11:36>>19 어, 어어어... 어어엄... (머리를 휙 돌리고 못 들은척, 슬그머니 자리에서 빠져나가려는 기현.) 참, 경치 좋다. 저 강도 참 맑아보이고! 물놀이도 할 수 있겠는데? 끝나면 고기도 구워먹고! 응,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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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 라현/남 (1uetOA5iIM) 2020. 9. 23. 오전 11:18:04>>21 기현쓰~ 도망가면 쓰나! 그렇게 모른척해도 하연이가 봐줄 것 같아? (장난스럽게 웃으며 붙잡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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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전 11:23:30>>22 라현쓰- 왜 이래, 같은 '현'끼리! 나 골골대고 약한거 알잖아! 이번만 나 좀 보내주라! (웃으면서 슬금슬금, 손을 피하려 한다.) 봐봐, 나 허약한거. "톡"치면 저 멀리 싱가포르 까지 날아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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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최태하/여 (j8GkaaKNCw) 2020. 9. 23. 오전 11:23:59>>20 아니 여행인데 설레서 잠을 어떻게 자 (두 팔로 스스로를 껴안으며 덩실덩실 어깨춤을 춘다.) 딱 알아보네! 이쁘지? 여행 느낌 뙇!! 내가 옷 입는 센스가 또 기가 막히거덩
>>21 아니 구조대원이 부상자를 무시하면 우짜냐 (짓궂게 웃으며 그에게 팔을 걸치려 한다.) 아유 내가 너를 코맹맹이 시절부터 봐왔는데~~ 서로워서 못 살겠다, 서러워서.. (어설프게 우는 소리를 낸다.) -
25 이 라현/남 (1uetOA5iIM) 2020. 9. 23. 오전 11:29:28>>23 아하 이걸 또 O현 공동체로 밀어붙이겠다는거야? 하지만 그 발언, 나에겐 통했다! (과장스런 몸짓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다면 기다려봐 우리의 건장한 국도씨를 불러와서 너를 쳐주면 지구 한바퀴 돌아서 다시 여기로 오겠지?
>>24 내가 오랫동안 너를 봐왔지만 그 센스와 자기애는 아직도 이해 못하겠다 ... 내 평생의 연구로 삼아야겠어. (당신을 바라보며 고개를 젓는다.) 누가 보면 하와이 같은 곳으로 가는줄 알겠어. 알로하~~ -
26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전 11:31:44>>24 나 구조대원 아닌데? 행인인데? 의사 선생님 불렀으니까 난 모른다~ (모르쇠, 하는듯한 얼굴로 먼산을 쳐다보는 기현.) 코맹맹이 시절부터 봐왔는데, 등에 업는건 좀 무리야. 나 몸 허약한거 알잖아. 나 몸살 걸리면 어쩔려구. (시무룩한 표정과 함께 앓는 시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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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전 11:34:57>>25 역시 라현쓰. (신뢰의, 과장된 고개 끄덕임.) 워우, 날 홈런볼로 만들셈이야? 홈런 비거리 기록 깰일있어? (끌끌 거리면서 웃는 기현.) 국도가 나 치면 나 저기 우주까지 날아가서 영화 0터스텔라 찍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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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최태하/여 (39GDFeeDKU) 2020. 9. 23. 오후 2:24:30>>25 그건 내가 너무 잘났기 때문인가? (검지 손가락 끝을 총구처럼 그를 겨냥하는 듯한 시늉을 하며 윙크를 날린다.) 이거 인정 못하면 넌 소시오패스라는 것에 내 셔츠를 걸겠어. (사뭇 진지한 투로.) 에이, 하와이나 시골이나 똑같은 바캉스 아니겠어?
>>26 난.. 우리 기현이가 튼튼하고 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 그래서~! 나를 업어 나르는 걸 통해 강해지는거야! 모든 시작은 고통을 동반한단다..!! (두 손을 가슴께에 얹으며.) 아니면 오랜만에 내가 좀 업어줄까?? -
29 이 라현 / 남 (8AmhInM7Rg) 2020. 9. 23. 오후 2:41:04>>27 오우 우주로 날아가면 꼭 나중에 우리집 책장에서 책 떨어뜨려줘. 내가 그걸 해석해보일테니까! (사뭇 진지한 표정) 그나저나 맨날 그렇게 비실비실대지 말고 운동이라도 좀 하던가!
>>28 그걸 인정할바엔 소시오패스로 남겠어 ...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후우 그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눈의 시력이!! 으윽! (눈을 부여잡는 시늉) 그래 뭘 입던 취향이니까 취향존중 해줄께 ... 근데 오늘 뭐한데? 들은거 있어? -
30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후 2:41:37>>28 하하하, 업는것도 업혀지는것도 사양할게요. 우리 둘 중 하나의 허리가 나갈수도 있어. 이렇게 좋은 곳에 왔는데, 허리 다쳐서 아무것도 못하면 억울하잖아. (슬금 슬금 다시 집으로 도망치는 기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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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백 하연/여 (4JyQlT.qB.) 2020. 9. 23. 오후 4:21:21>>16 (거실에 상자를 내려놓고 바닥에 놓인 봉투들을 요리조리 피해 문으로 달려가 문고리를 잡고 몇 번 돌려본다) 아니야? 아니야아? (문고리를 돌리던 손이 멈추더니 충격받은 표정으로 당신의 말을 따라 하며 이번에는 잠긴 문을 쿵쿵 두드린다) 내가 너 오늘 스트레칭 꼭 시키고 만다! (목소리는 살벌하지만 얼굴에는 장난기가 가득한 미소가 지어져 있다) 야! 기현! 남기현! 너 안 나오면 이따가 고기 안 준다! (협박을 시도한다)
>>19
태-하-야-!(바닥에 상자를 살포시 내려놓고 두 팔을 벌리고 당신에게 달려가 안기려 한다) 내가 이래 보여도 태하는 업어줄 수 있어! 나 아-주 아주 튼튼해! (나름 믿음직스러워 보이려는 표정을 지으며 웃는다. 어쩐지 등 뒤에서 강아지 꼬리가 살랑이는 것 같다) 그리고 나보다는 태하가 더 가늘고 소중한걸! (함박 웃음을 짓는다)
>>20
진짜? 진짜로 머리만 대면 잠들어? 어디 봐봐! (장난스럽게 두 손을 모아 위로 뻗어 받침대를 만들어주는 시늉을 하다가 손을 내린다) 맞아 맞아. 역시 안목 있는 사람이 골라야지. 음! (만족스러운 듯 웃는다) 짧아서 아쉬워? 아쉬운거야? (마치 놀리듯이 당신 주변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기웃거리듯 바라보다가 혼자서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인다) 걱정 마! 이번 여행이 마지막이 아니니까! 다음번에는 해외로도 놀러가고-.. (혼자 어디까지 세웠는지 모를 여행 계획들을 이야기한다) -
32 첫째날◆RdIRjpclL2 (4JyQlT.qB.) 2020. 9. 23. 오후 4:30:27
" 오늘은 힘들었으니까, 짐 풀고 신나게 놀자! "
강에서 수영이라도 해볼까? 아니면 낚시는 어때?
그냥 마당에서 뛰어놀아도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
참, 우리 저녁은 언제 먹을까?
EVENT!
[뭐?! 오늘 저녁에 먹을 재료를 넣어둔 아이스 박스를 놓고 왔다고?!]
그나마 들고 온 저녁 반찬은 쌀 조금과 고기 한 팩..! 이걸로는 우리 전부 배부르게 먹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지. 안되면 되게 하라! 여기도 먹을 건 많이 있다고!
1. 저녁에 먹을 재료를 정한다. (물고기, 나물, 과일 등 등 강과 산 등 숙소 근처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 하나를 선택한다.)
2. 재료를 구하러 출발! (재료를 구하러 가는 짧은 행동 레스를 적는다. 행동은 한 번에 하나만. 두 개의 재료를 동시에 구할 수 없으며 혼자 가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가도 좋다.)
3. 낚시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낚시처럼 재료를 구하려는 행동 레스를 2번에서 적은 행동 레스와 함께 올리며 다이스(dice 1 10)를 굴린다. 나온 수가 1 ~ 5라면 실패, 6 ~ 10이라면 성공한다.)
4. 구한 재료를 들고 숙소로 온다. ( 다이스 굴리기에 성공했다면 해당 물건을 얻어 숙소로 돌아오는 독백을 짧게 작성한다.)
5. (9시 30분 전 까지 한 사람 당 최대 5번 물건을 구하는 시도를 할 수 있다.)
6. (궁금한 건 캡틴에게!)
# 어제 너무 늦게 스레를 제워서 오늘부터 첫째 날로 카운트 할게!
# 우리의 짧은 시골 라이프, 지금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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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후 5:18:54>>31
에이, 하연아. 나한테 왜 그래~ 나 몸 움직이는거 싫어하는건 알잖아! 스트레칭 하면 나 오히려 몸살나서 아무것도 못할걸? (문에서 쿵쿵 소리가 날때마다 움찔 움찔하는 기현.) 아 맞다, 고기.
아이스박스가 트렁크에 있을텐데, 그것 좀 가지고 와줄래?
#하지만 기혀니는 몰랐읍니다. 아이스 박스는 여기에 없다는거슬... uwu) -
34 백하연/여 (3LylYfvKkk) 2020. 9. 23. 오후 7:15:14>>33
이 정도로는 몸살 안 나니까 걱정 마! (목소리에 미묘하게 즐거움이 섞여있다. 문을 두드리는 걸 멈추고 당신에게 들리지 않게 혼자 숨죽여 웃다가 아이스 박스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아이스.. 맞다! 아이스박스! 재료 냉장고에 넣어둬야 하는데! (당신에게 스트레칭을 시켜야 한다는 목적을 잊어버린 듯 황급히 뒤돌아 숙소를 나와 차로 뛰어간다) ..나 근데 아까 차에서 박스 못 봤는데..? (뛰는 걸 멈추지는 않고,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한다. 결국 차에 도착하기 직전에 당신을 큰소리로 부른다) 야-! 기현아-! 거기 거실에 아이스 박스 없어-?
# 우리들의 고기가..! 계란이..! 반찬이 없다! (심각한 브금) -
35 남 기현 / 남 (nEtXOJch/k) 2020. 9. 23. 오후 8:00:15>>34
(갔나? 하고 문을 빼꼼 열고 나왔다. 내가 봉지들을 아이스박스는 본 적이 없었는데? 하고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들려오는 하연의 목소리. 거실에 나뒀나? 하는 의문점을 품고 거실로 나와 주변을 샅샅히 뒤져보았다.) 없...없네?
(밖으로 황급히 나와서) 없어! 야, 애들 모아봐! 이거 어떡해?! (라고 목이 터지게 외쳐대는 기현.) -
36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후 8:56:33>>32
진짜 실화냐. 아이스박스 챙기기로 한 사람 누구냐!? (그대로 절망에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커다란 덩치가 바닥에 철푸덕 쓰러지듯 엎어지는 모습은 장관이다.) 야, 이건...물고기라도 잡아야겠는데. 나 오는 길에서도 아무것도 못먹었다고!
#이 아래는 늦은 답레!
>>8
변명이 길다! 숙청! (손에 들고 있던 차키로 당신의 목을 베는 시늉을 해보였다. 스마트 차키였기 때문에 버튼을 눌러 차에서 찰칵 소리가 난다.) 짜증나네. 얌마, 이거랑 그거랑 또 다르지. 집에서 찐 감자랑 휴게소 감자랑 같아? 어엉!? (꿍얼거리면서 얌전히 토닥받는다.)
>>9
남기, 너도 상당히 끼어있었나보네. 뼛소리가 흉악하다, 야. (선글라스를 고쳐쓰며 히죽 웃는다.) 옹야. 재밌게 놀아보자꾸나.
>>10
으꺅, 으갹이래. 흐핫핫. (이쪽은 웃느라 배가 아플 정도로 대폭소중이다. 당신을 뒤로 훅 넘긴 채, 자신은 몸을 앞으로 90도 구부린 상태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미안하지만 기회는 한번 뿐이었다. 이대로 백하의 짧은 다리를 시골 사람들에게 자랑하면서 장이라도 보러갈까. (그 상태로 적어도 10분은 더 놀리다가 내려주었다.)
>>13
야, 운전기사 욕 한 사람, 돌아올 때 택시타고 와라. 감히 누구 운전 실력에 토를 달아!? (라고 했지만, 과격 운전을 하긴 했다. 그런 사람 치고는 당당해보이는게 문제지만.) 왜 혼자 하와이야, 넌. 근데 예쁘긴 예쁘다 야. -
37 ◆MuoJq0/T.w (3LylYfvKkk) 2020. 9. 23. 오후 9:21:49# 내가 급한 일이 있어서 쪼금 늦을 것 같아서 이벤트 시간을 9시 30분에서 11시 까지 늘릴게! 다들 미안해..!ㅠㅠㅠ
-
38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후 9:24:10>>37
#천천히 다녀와 ~_~! 국도랑 낚쉬하러 가실 착한 친구 괌 !! -
39 백하연/여 (3LylYfvKkk) 2020. 9. 23. 오후 10:23:03>>35
뭐?! 그쪽에 없다고-? (아이스 박스가 거실에 없다는 당신의 외침에 트렁크에 들어갈 기세로 박스들 사이를 둘러보다가 급하게 고개를 밖으로 빼고 당신이 있는 쪽을 바라본다) 일단 지금.. 지금 우리한테 있는 게 뭐가 있지? (트렁크 밖으로 나와 바닥을 딛고 똑바로 선다. 당황한 듯 땅을 바라보는 눈동자가 흔들린다.) 쌀 조금이랑.. 또.. 그러니까.. (혼자서 중얼거리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당신의 말대로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근처를 돌아다니며 소리친다) 얘, 얘들아-! 큰일! 큰일이야! 긴급상황! 긴급상황-!
>>36
(부끄러운지 귀 끝이 붉다) 야 웃지 마! 웃지 마..! (당신의 웃음소리에 심술을 부리듯, 마치 발차기를 하는 것처럼 한쪽 다리를 허공에 휙 뻗으며 당신에게 소심하게 외친다) 뭐? 잠, 잠깐만! 이대로 가겠다고? (목소리에 당황스러움이 가득 담긴다) 안돼! 잠깐만! 멈춰봐! 국도! 소국도! (공중에 매달려 있는게 은근히 재미는 있었지만, 이 모습 그대로 장을 보러 간다는 말에 일단 다급하게 당신을 부른다) 아이고 세상에 국도님 멈춰주세요! (한참을 그대로 놀림받다가 겨우 발이 땅에 닿자 그대로 무릎을 짚고 몇 번 심호흡을 내쉰다) 이대로 소문 나는 줄 알았다..!
# 드디어 하연이 복귀..! 늦어서 미안해ㅠㅠㅠ
# 저요 저! 낚시하러 갈래요! (손들기) 물고기! 생선! 밥반찬!! -
40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후 10:28:42>>39
오늘도 땀흘려 얻은 결과물이 아주 실했구만. 이게 노동이란 녀석인가. (당신을 업고 다닌지라 머리카락은 엉망진창에 선글라스도 비뚤어졌지만 굉장히 상쾌해보이는 얼굴로 흐르는 땀을 슥 닦아낸다.) 뭐, 소문나봤자 사실이라서 사실적시 명예훼손 밖에 더 하겠어. 아니, 그보다 지금 노닥거릴 때가 아니야...백하! 낚시다, 낚시! 킬링타임 용으로 챙겨두었던 이 녀석이 이젠 우리 밥줄이라고! (눈물 줄줄 흘리며 낚싯대를 챙기고, 낚시도구들이 든 케이스를 당신의 품에 안겨주었다. 비장한 표정.) 가자...우리 이대로 가다간 전부 굶어죽을거야.
#야호 좋아~! -
41 백하연/여 (3LylYfvKkk) 2020. 9. 23. 오후 10:43:11>>40
나 말고 다른 걸 들고 노동해야지, 나 말고..! (억울한 표정으로 혼자서 주먹을 꾹 쥔다) 너 머리카락 봐, 머리카락! (뒤늦게 고개를 들고 당신을 보더니 비뚤어진 선글라스와 엉망이 된 머리카락에 배를 잡고 웃는다) 나도 키 더 클 거다 뭐! 내 성장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꼭 국도 너보다 더 크고 말겠어..! (혼자서 팔짱을 끼고 비장한 표정을 짓는다) 난.. 낚시가 놀이가 아니라 우리의 밥을 책임질 생명줄이 될 줄은 몰랐어.. (물고기를 담을 커다란 통을 챙기고 당신이 준 케이스를 품에 꼭 껴안고는 침울한 표정으로 땅바닥을 바라본다) 그래 좋아.. 가자! 우리가 오늘 저녁을 책임지는 거야! -
42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후 10:50:03>>41
뭐, 평소처럼 자~알 생겼구만. (라고 말하며 히주욱 웃자 지나가던 토끼와 다람쥐들이 보고 꺼림칙한 표정을 지으며 도망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그래, 평생 성장기 해라. 근데 키 크려면 먹는 것도 잘 먹어야한다고. (흐아, 먹을 게 없단 사실에 한숨을 팍팍 내쉬며 길에 나있는 표지판을 따라 강 쪽으로 향한다.) 우왓, 씨, 벌레! 야, 백하 어깨 위에! (호들갑떨다가 급 진정.) 구라야. 강 바로 앞에 있네... (미끼로 가져온 밀웜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다) 백하, 나 대신 해줘. 이거 너무 징그러워. 기분 나빠. -
43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후 10:52:09#캡틴...시간...안늘려주면...우리 진짜 다 굶어버릴지도()
-
44 백하연/여 (3LylYfvKkk) 2020. 9. 23. 오후 11:07:14>>42
어.. 응.. 그래.. 너 자-알 생겼다 (장난스럽게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어쩐지 당신의 근처에서 슬그머니 티나지 않게 멀어진다) 맞아.. 잘 먹어야 하는데.. 너무 배고파..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며 우는 척을 한다) 뭐, 뭐가? 왜? 뭐야? 뭔데? (멍하니 걷다가 호들갑을 떠는 당신의 모습에 덩달아 놀라 당황한 목소리로 말하며 다급하게 이리저리 살펴본다) 야.. 너 진짜.. (구라였다는 단어를 듣자 순간 걸음을 멈추며 눈을 가늘게 뜨고 당신을 바라본다) 기분 나쁜 건 나 시킨다 이거지-? (말은 투덜거리면서도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말하며 통을 바닥에 놓고 도구들을 꺼낸 뒤 순순히 당신 쪽으로 가서 같이 밀웜을 내려다본다) ..음. 좋아. 나는 맨손으로 낚시하겠어. (정말 아무 도구도 없이 손으로 잡을 생각인지 트레이닝복의 팔을 걷어 올리며 진지하게 강으로 향하려 한다)
# 그러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네.. 그럼 일단 이벤트 시간을 뭐라도 구할 때까지로 늘려보자!! (파격적) -
45 이라현 / 남 (1uetOA5iIM) 2020. 9. 23. 오후 11:10:01>>31 어디서든 쉽게 잠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하니까~ (만들어준 받침대에 눕는 시늉을 한다.) 아쉬운 것도 있지만 일주일 휴가 끝나면 또 바쁘게 살아야하니까 ... 알바도 해야하고 학교도 가야하고. 안그래도 잠이 많은 이라현이가 무려 잠이 부족하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십니까! (입가를 가리며 정말로 놀랍다는 몸짓을 한다.) 해외로 가는 것도 괜찮겠네~ 이렇게 모두 시간이 맞을때가 언제 다시 돌아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36 물론 다르지만 말이지~ 다 너의 몸 건강을 위해서! 얘기하는 것 아니겠어? (큭큭대며 집안으로 들어간다.) 저녁 거리를 구해야한다는 것 같은데 나는 근처에서 야채를 좀 가져오려고. 주변에 민가도 있는 것 같아서 부탁하면 조금은 주시지 않을까~~. 너는 뭐하러 갈꺼야?
--
저녁을 구하러 가볼까나. 다들 어디론가 가는 것 같으니까 나도 ... 시골이라서 밤길이 조금 무섭기는 하지만 괜찮겠지? (오면서 봐뒀던 민가로 찾아가서 약간의 야채를 구하러 간다.)
.dice(1,10). -
46 이라현 / 남 (1uetOA5iIM) 2020. 9. 23. 오후 11:10:31>>45 헉 습관적으로 ..
.dice 1 10. = 9 -
47 이라현 / 남 (1uetOA5iIM) 2020. 9. 23. 오후 11:16:34오! 다행히도 흔쾌히 내어주셨다. 받은건 감자 한소쿠리 정도를 받았는데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지만 이 정도도 감지덕지! 삶아먹던 구워먹던 먹을 수 있으니까. 양 손에 소쿠리를 들고서 집에 돌아온다. 개선장군 납시오~~
-
48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후 11:17:10>>44
(소리없는 대폭소. 이리저리 살펴보는 모습부터 자신을 노려보는 모습까지 배꼽을 잡고 몸을 들썩거리며 제 이마를 팍팍 친다.) 아~ 잘 웃었다. 오, 백하 벌레 잘 잡나보네. 믿고 있었다고, 젠장! (그리고 당신과 같이 밀웜을 물끄러미 내려보다, 맨손으로 낚시하겠다며 강으로 향하는 당신의 양 어깨를 탁 붙잡는다. 배고픔과 간절함, 그리고 맨손인 당신을 향한 불신이 합쳐진 무시무시한 표정.) ─어디가. 아니, 가위바위보 해. 진 사람은 군말 안하고 밀웜 꽂기 노예 되기. 가위, 바위, 보!
#.dice 1 3. = 2 (1-가위 2-바위 3-보)
#캡틴 최고 ~~~~ !@! (춤춤춤)
>>45
이야, 얼굴 믿고 한끼줍쇼 찍으러 가는 거냐. 이라, 너라면 충분히 가능할거라 본다...난 참고로 김치랑, 양파랑, 마늘 없으면 고기 절대 못먹거든? 가서 무릎이 닳도록 빌고와. 믿고 있는다! (양손을 짝 맞부딪히며 간절하게 부탁하지만 말하는 내용은 개인주의다.) -
49 이라현 / 남 (1uetOA5iIM) 2020. 9. 23. 오후 11:28:33>>48 내가 무릎이 닳도록 빈다고 그분들이 주시겠어? 그냥 주시는거 냉큼 받아와야지 ... 그래도 김치 정도는 부탁하면 받을 수 있을지도. 마늘이랑 양파는 너가 직접 구해와! (발로 허공을 뻥차는 시늉을 하면서 허리에 손을 얹고 얘기한다.) 뭐든 간에 주시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올테니까 뭐 없다고 징징대지말고.
--
감자를 Get-☆ 해왔으니 다른 것도 부탁하러 가봐야겠다. 국도의 바램대로 나는 김치와 마늘 양파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다행히 조금만 걸어가면 집들이 있어서 부탁하러 가는 것은 어려움이 없었다. 그냥 중간에 내려서 대형마트에서 사오는건데 ... (한숨을 푹 내쉬며 이번엔 다른 방향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곤 문을 두드리고 김치를 조금 얻을 수 있는지 묻는다.)
.dice 1 10. = 7 -
50 백하연/여 (VsRvq1r/DE) 2020. 9. 23. 오후 11:34:08>>45
맞아. 잠을 못 자는 것보다는 잘 자는 게 훨씬 좋지. 음. 그럼!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라현이가 잠이 부족하다니! 세상에..! 지금 살아있는 거 맞지 라현아?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라현이가 맞는 거지? (놀란 척을 하며 옆에서 호들갑을 떤다) 그치? 해외도 좋지? (괜찮겠다는 당신의 말에 눈이 반짝이다가 이어지는 말을 듣고는 갑작스럽게 다시 시무룩해진다) 그러게.. 언제 다시 모일 수 있을까? 다음에 또 이렇게 놀러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침울한 듯하다가도 금세 다시 쌩쌩해진다) 음.. 걱정 마! 분명 또 모일 수 있을거야! 참! 나 물고기 잡으러 가려고 하는데 저녁으로 생선 어때?
>>48
아니.. 그게.. 물도 맑아서 잘 보이니까 내 운동신경까지 합치면 어떻게는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어깨를 잡히자 마치 도망치려다 잡힌 사람처럼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삐걱거리며 고개를 돌린다) 뭐? 그런 게 어디있, 아니, 잠깐! (무서운 당신의 표정에 마른 침을 삼키다, 갑작스럽게 가위 바위 보를 시작하자 당황하더니 급하게 손을 들어 아무거나 내버린다)
# 결과는..! .dice 1 3. = 2 -
51 소 국도 / 남 (K7rdWjbsFg) 2020. 9. 23. 오후 11:37:12#비겨버렸어! ㅋㅋㅋ ㅠㅠㅠㅠㅠ 국도주 잠시 다녀와야해서 새벽에 돌아올게...! 다이스만 다시! .dice 1 3. = 1
-
52 백하연/여 (VsRvq1r/DE) 2020. 9. 23. 오후 11:39:48>>51
# ㅋㅋㅋㅋㅋㅋ 이러면 더 무섭다고..! ㅠㅠㅠ 천천히 다녀와 국도주!
# 과연 이번에는 누가 이길까! .dice 1 3. = 1
# 그나저나 라현이 연속 성공!! 대박 신기해!! -
53 백하연/여 (VsRvq1r/DE) 2020. 9. 23. 오후 11:41:33>>52
# 다이스 무슨 일이야ㅠㅠㅠ 이번에는 제발! 제발..! .dice 1 3. = 2 -
54 이라현 / 남 (1uetOA5iIM) 2020. 9. 23. 오후 11:42:44>>50 아니 사실 지금 너가 알고 있는 이라현이라는 사람은 어제 침대에서 자다가 죽었다! (팔을 높게 들면서 얘기했다가 흐흐, 하는 웃음을 내면서 바닥에 주저앉는다.) 아직 어리니까 시간은 많고 ... 너무 조급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때도 잘 부탁합니다 백하연씨! (바닥에 드러누우려다가 당신의 말에 다시 몸을 일으킨다.) 낚시 ... 생선? 저녁은 뭐던 상관 없는데 생각해보니 밥을 만들어야하는구나. 그럼 나는 근처에 가서 뭐라도 얻어와야겠다. 기왕이면 월척 낚아서 푸짐하게 먹자고~~
--
김치도 얻어버렸다! 내가 가는 곳마다 나에게 이렇게 푸짐하게 주는 것은 역시 내 인망이 좋아서가 아닐까나~ 하하. 김치도 이렇게나 많이 주셔서 일주일 동안 먹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김장철이 다가오는만큼 지금은 김치가 없을줄 알았는데 .. 역시 시골 인심은 다르다 달라. (김치가 가득한 통을 또 양손 가득히 안고와서 집에 내려놓는다. 의기양양한 표정과 함께 지어지는 브이자는 덤이다.) -
55 이라현 / 남 (1uetOA5iIM) 2020. 9. 23. 오후 11:44:55좋아 ... 이 다음은 양파를 얻으러 갈 차례다. 마늘은 다양한 음식에 들어가니까 잔뜩 얻어오면 좋겠지. 김치만큼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다. 다들 좋아보이는 사람들이라서 다행이다. 시골길이 어두워서 무서운건 어쩔 수 없지만 ... 이번엔 위쪽으로 향해서 양파를 얻어보자. (집의 위쪽 길로 향해서 보이는 집에 마늘을 좀 얻을 수 있겠냐고 묻는다.)
.dice 1 10. = 5 -
56 백하연/여 (nzsN6.7i96) 2020. 9. 24. 오전 12:13:27>>54
안돼! 우리들의 라현이를 돌려줘라! (연극을 하는 것처럼 과장스럽게 한 손을 당신 쪽으로 뻗었다가 다시 가져오며, 이번에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우는 척을 한다) 맞아. 네 말처럼 우린 아직 어리니까! (입꼬리를 씨익 올리며 웃어 보인다) 나도! 잘 부탁합니다 라현씨! (즐겁다는 듯 얼굴에 미소가 자리해있다) 오케이, 백하연만 믿으시라! 내가 엄청나게 큰 물고기 잡아올게! 이라현씨도 맛있는 거 많이 가져와! 알겠지? (하이파이브를 하자는 듯 당신 쪽으로 손을 들어 보인다) -
57 소 국도 / 남 (xuM9KD3bdI) 2020. 9. 24. 오전 1:58:45>>53
#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대체 무슨 일이래...다갓님은 참 공정한 신이구나........ .dice 1 3. = 2
>>54
#빛☆라☆현 그저 빛빛빛 ...... -
58 소 국도 / 남 (xuM9KD3bdI) 2020. 9. 24. 오전 2:05:24#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또 비겼어??? ㅋㅋ큐ㅠㅠ(국도: 와 이게 뭔 일이야 기분 나쁘니까 따라하지마라;;;) .dice 1 3. = 3
-
59 백하연/여 (nzsN6.7i96) 2020. 9. 24. 오전 2:13:58>>58
# ㅋㅋㅋㅋㅋ이게 무슨 일이야ㅋㅋㅋㅋㅋ 진짜 이럴수록 더 심장 떨린다.. 살려줘.. (하연 : 내가 진짜 너 꼭 밀웜 만지게 한다 두고봐라..(부들부들) ) .dice 1 3. = 1 -
60 백하연/여 (nzsN6.7i96) 2020. 9. 24. 오전 2:19:15>>59
# !!!!!!!!! !!!!!! !!!!!!! -
61 소 국도 / 남 (xuM9KD3bdI) 2020. 9. 24. 오전 2:20:13>>59
그아아아아악─! (보를 내민 손의 손목을 붙잡은 채,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만다. 처절한 비명 끝에 남은 것은 핏줄 선 눈동자와 보를 낸 손.) ...보로도 가위 부술 수 있는데. (농담같지만 진담같다. 하지만 곧 승부에 납득하고, 내적 비명을 지르며 입술을 꽉 문 채 밀웜을 집어든다.) 끄앙, 흐앙. (덩치에 안맞게 이상한 신음을 흘리며 찌에 확 꽂아버린다.) 으! 으! 나 손, 손 씻을래... (반 울상으로 낚싯대를 들고 강가로 가서 손을 씻는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치열한 승부였다........ -
62 백하연/여 (nzsN6.7i96) 2020. 9. 24. 오전 2:31:52>>61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손으로 땅을 치면서 소리도 못 내고 혼자 끅끅거리며 웃는다) 아니.. 아니야, 보는 가위 못 부숴.. (흠칫하며 얼른 가위를 낸 손을 반대쪽 손으로 감싸 쥐며 품 안으로 숨긴다) 화이팅 국도..! 할 수 있다 국도! (이번에도 차마 소리 내서 웃지는 못하고 그저 바닥만 구르고 있다) 장하다 국도..! (웃음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입꼬리에 미소가 남아있는 채로 당신의 등 뒤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어 손을 씻는 모습을 본다) 나머지는 내가 좀 도와줄까? (당신의 얼굴을 힐끔 보더니 마음이 조금 약해진 듯하다)
# ㅋㅋㅋㅋㅋㅋ정말... 내 인생에서 가장 엄청난 싸움이었다... -
63 소 국도 / 남 (xuM9KD3bdI) 2020. 9. 24. 오전 2:38:24>>62
됐어, 이 씨...사나이 소 국도, 절대 한번 한 약속은 잊지않는다. 대신, 오늘의 치욕은 잊지 않겠다... (크흑, 퍽 억울해보이는 얼굴엔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주냐는 말에 한숨을 내쉬며 또다시 입술을 꾹 문 채 당신의 찌에도 밀웜을 꽂아넣었다.) 빨리 식량이나 얻어와, 백하. 이번엔 누가 더 많이 낚냐 대결이다. 내가 이기면 백하 넌 오늘 당한 그 스트레칭 자세로 귀가할 줄 알아. (금새 기운 차렸는지 장난스레 씩 웃어보이고는 강을 향해 낚싯대를 휙 휘둘렀다.)
#.dice 1 10. = 7
#분하다...이번엔 지지않겠숴 u//u -
64 백하연/여 (uEHMmZI2ng) 2020. 9. 24. 오전 2:50:20>>63
아냐.. 치욕은 잊어줘.. (겁먹은 척을 하며 장난스럽게 말하더니 고개를 젓는다) 옙, 국도님! 식량 구해오겠습니다! (벌떡 일어서서 한 손으로는 미끼가 걸려있는 낚싯대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경례 자세를 취하며 말하다가 그 스트레칭 이라는 말에 움찔하며 급하게 낚시를 하러 뛰어간다) 뭐? 그건 안 되지! 좋았어, 이번에도 지지 않겠다!
ㅡ
" 하연님이 나가신다! 잡혀라 물고기-! "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강의 깊은 곳을 향해 힘차게 낚싯대를 던졌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맑은 물에 미동 없이 자리해 있던 찌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dice 1 10. = 5 -
65 백하연/여 (uEHMmZI2ng) 2020. 9. 24. 오전 2:53:53# 낚시가 익숙하지 않았던 하연이는 결국 미끼만 빼앗기고 물고기는 못 잡았다고 합니다.. (하연 : 차라리 진짜 맨손으로.. )
-
66 소 국도 / 남 (xuM9KD3bdI) 2020. 9. 24. 오전 2:58:09>>64
이야. 요즘 시대에 이런 낚시 스팟이 존재할 줄이야. (낚싯줄 끝에 걸려온 물고기들을 양동이에 담아둔 채, 새로이 낚인 통통한 민어를 보며 휘파람을 분다. 이대로 자리에 누워 낚시만 주구장창해도 휴식이나 다름 없으리라. 밀웜도 이젠 익숙해져 새로 찌를 달고, 뒤로 엎드려 당신이 있는 쪽을 지켜본다. 저긴 꽤 난항인가보구만. 키득거리며 낚싯대를 거두고 당신의 옆자리로 와 털썩 앉고는 똑같은 곳에 낚싯대를 던진다.) 백하, 여긴 영 자리가 안좋나보다? 이 형님이 함 봐줄까나. (선글라스를 치켜올리고 낚시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dice 1 10. = 4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결국 벌칙은 정해졌군요 ◐◐??? -
67 소 국도 / 남 (xuM9KD3bdI) 2020. 9. 24. 오전 2:58:53#(국도: 진짜 자리가 안좋았구만...머쓱)
-
68 백하연/여 (uEHMmZI2ng) 2020. 9. 24. 오전 3:06:17>>66
으..제발 한 마리라도 잡혀라..! (비어있는 통 안을 바라보다가 낚싯대를 바닥에 고정시킨 다음 두 손으로 마른 세수를 한다) 아니야! 이건.. 그냥 내가 잠깐 실수한 것 뿐이야..! (눈동자만 굴려 옆자리에 앉는 당신을 힐끔 바라본다) 지금부터는 꼭 성공해서 내가 이기고 만다..! (짧게 당신의 낚싯대를 노려보다가 신중한 눈빛으로 강을 바라보며 타이밍을 잡는다)
.dice 1 10. = 1
# ㅋㅋㅋㅋㅋ큐ㅠㅠㅠ아니야! 꼭 이길겁니다..! (하연 : (동공지진) ) -
69 백하연/여 (uEHMmZI2ng) 2020. 9. 24. 오전 3:08:24# 진짜?? 이러기야?? 진짜로??
#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직접 강에 들어가서.. -
70 소 국도 / 남 (xuM9KD3bdI) 2020. 9. 24. 오전 3:18:56>>68
(제대로 승부욕이 붙은 건지 집중하고 있지만 성과가 영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당신의 모습에 소리 없이 웃었다.) 열심히 하려는 자세는 좋은 거 같은데, 낚시는 애초에 운 싸움이란 말이지. (으쌰, 자리서 일어서서는 본래 자기 자리로 돌아가 양동이를 들고왔다.) 그리고 좋은 소꿉친구를 둔 것도 운 아니겠어. (물고기 몇 마리를 당신의 양동이에 넣어주고는 가자는 듯이 당신의 뒷목을 꾸웁 주물러주었다.) 가자, 배고파서 백하 무게를 지탱할 힘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간 하연이가 감기 걸릴 것 같으니 돌아가는 걸 택할게...!
#국도주만 이만 자러갈게! 좋은 밤!! -
71 백하연/여 (uEHMmZI2ng) 2020. 9. 24. 오전 3:36:53>>70
운을 키우는 방법은 없는 걸까..? (낚시는 운이라는 당신의 말에 심각한 분위기로 비어있는 통을 내려다본다) 어? (좋은 소꿉친구라는 말에 마치 뒤통수를 맞은 듯 한동안 멍하니 당신을 올려다보다가 뒷목이 눌리자 정신을 차린다) 아.. (이번에는 물고기가 담긴 자신의 통을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순간 눈빛이 반짝이는 듯하더니 신이난 것 같은 표정으로 고개를 들어 당신을 본다) 가면 내가 맛있게 구워줄게! 진짜 맛있게! (고맙다는 말을 꺼내려 하는지 입을 열다가 부끄러운 듯 멈칫 하고, 장난스러움을 되찾은 목소리로 말하며 해맑게 웃음 짓는다)
# ㅋㅋㅋㅋㅋㅋ 감기는 기합으로 이겨버리겠어..!(하연 : 살려줘)
# 국도주 잘자! 굿나잇!! -
72 남 기현 / 남 (qgUSFOmR8w) 2020. 9. 24. 오전 4:26:05>>39 하하하, 우린 망했어.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타고온 차를 바라본다.)
하나님 맙소사, 진짜 수렵이라도 해야하나. (마른 세수를 하다가, 메뉴 고민을 시작하는 기현이.)
>>36 낑겨있으니까 그나마 멀미는 덜 나더라. (끌끌 웃는 기현.) 알차게 놀아보자고.
--
먹을게 없다,라. 일주일동안 수렵 활동을 하면서... 끔찍하네.
라현이가 들고오는 감자 소쿠리와 김치. 요걸로 국같은걸 할수 있겠네. 감자를 쪄서 김치랑 같이 먹을수도 있고, 전으로 만들어 버릴수도 있겠네. 그레잇 잡, 라현이.
낚시 쪽은 하연이랑 국도가 노력하고 있고. 생선이 잡히기만 하면 구이부터 탕까지 해먹을수도 있다.
음, 그럼 난 나물이나 과일를 따러 가볼까?
물론 요리 할 힘은 남겨야지.
#현생 때문에 참여를 못한점 너그럽게 받아주십사... (꾸벅)
#힘내라 하연! 힘내라 국도! 못낚아도 괜찮아! 다치지만 않으면 돼! -
73 소 국도 / 남 (xuM9KD3bdI) 2020. 9. 24. 오후 12:11:18그나저나 많이 낚지도 못했는데, 이거 괜찮은건가. 왜 장르가 ~힐링해피 두근두근 시골 라이프~에서 ~절체절명 극한 서바이벌 배틀로얄~로 바뀌어버린건데. 돌아버리겠어 진짜. 배고파서 돌아버리겠다고. (크하악, 숙소에서 무릎까지 꿇어가며 절망하는 모습이 꼭 뮤지컬 같다.)
#기현이도 파이팅!!!! 요리는.........하연이랑 기현이에게 맡겨둘게!!!!!!!! (와짜짰) -
74 이라현 / 남 (WDEhoyNYnA) 2020. 9. 24. 오후 12:23:19오우 마늘은 아쉽게도 못얻었네. 있으면 좋을텐데 ... 다른집에라도 찾아가봐야하는걸까. 이미 늦은 저녁이라서 직접 찾아뵙기에도 민폐인 것 같은데 말이지 ... 혹시 모르니까 다른 집에도 찾아가보자!
.dice 1 10. = 1
#요리는 라현이도 안하는걸로~~~ (도망) -
75 백하연/여 (xp1D7w.qyk) 2020. 9. 24. 오후 4:50:10>>72
아니야.. 할 수 있어.. 우린 절대 굶지 않는다..! (주변을 전부 돌아보고 왔는지 숙소 현관 근처에 무릎을 끌어안고 쭈그리고 앉아있다가 고개를 번쩍 들어 올린다. 표정이 비장하다) 수렵.. (수렵이라는 당신의 말에 다시 고개를 숙이고 시무룩해 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개를 빼꼼 들어 올린다) 차 타고 밖으로 나가면.. (이루기 힘든 희망 사항을 이야기한다)
# 괜찮어 괜찮어! 진짜 여행 왔다 생각하고 편하게 참여해!!!
# 기현이 화이팅!! 기현아 믿는다!!
>>73
(절망하는 당신의 근처에서 멍하니 강이 있는 쪽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차가 있는 쪽으로 달려간다) 좀만 더 뒤져보면 뭐라도 있지 않을까..? 어딘가에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재료가 있지 않을까..? (트렁크 안으로 반쯤 들어간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자들을 이것저것 살펴보기 시작한다. 박스부터 봉투까지 가리지 않고 하나하나 정성들여 찾아보는 손길이 참 꼼꼼하다..)
.dice 1 10. = 5
# 진짜 마지막.. 마지막 희망 트렁크.. 제발 뭐라도 나와라!
# 저녁밥.. 요리.. (기절)
# 라현이에게도 요리를 시키고 싶지만.. 기여도가 너무 높아!! ㅋㅋㅋㅋㅋㅋ 아무 말도 못 하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
76 백하연/여 (xp1D7w.qyk) 2020. 9. 24. 오후 4:51:08# ...............ㅠ
-
77 소 국도 / 남 (xuM9KD3bdI) 2020. 9. 24. 오후 8:29:06>>75
됐어, 슬슬 포기하자. 꼼꼼한 건 좋지만 없는 건 없는거니까. 근데 이 집엔 아무것도 없나. 뭔가 있을 법도 한데... (이미 포기했는지, 물고기가 든 양동이를 마당에 놓고 집 안 선반 쪽을 살펴본다. 라면 같은거라도 있나?)
#.dice 1 10. = 1 -
78 소 국도 / 남 (xuM9KD3bdI) 2020. 9. 24. 오후 8:29:18#우리 밥.....(눈물찔끔)
-
79 백하연/여 (yQuqXUkk9w) 2020. 9. 25. 오전 1:08:07>>77
정말.. 먼지 하나 없네.. 진짜.. (트렁크 문을 닫고 차에 등을 기대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있는 것만 먹고 반쯤 굶는 것 뿐인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중얼거린다) 배고파서 이따가 잠도 안 오게 생겼네.. (가만히 눈을 감고, 있는 재료들로 무슨 요리를 할지 고민하면서 앓는 소리를 낸다)
# 현생이 너무 바빠서 7일 단기 스레가 7일 장기 스레가 되어가고 있다..ㅋㅋㅋㅋ큐ㅠㅠ -
80 이라현 / 남 (yuKXESPHFo) 2020. 9. 25. 오전 1:19:46그래도 내가 감자랑 김치는 얻어왔으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 감자를 쪄서 김치랑 같이 먹는건 어떨까! 그러면 지금 저녁은 급하게라도 해결 될꺼고 내일 아침부턴 또 생각하면 되는거 아니겠어! (다들 힘이 빠진 것에 당황했는지 일어나며 큰소리로 외친다.) 이러고 있어봤자 바뀌는건 없으니까. 다들 일어나세요~~ 먹고 힘내서 자야지!
#그래도 다들 귀여우니 괜찮아 (?) -
81 남 기현 / 남 (YkC9QoT4Ek) 2020. 9. 25. 오후 6:51:02>>75
그래도 힘이 넘치니 보긴 좋네. (싱긋 웃고는,) 차를 타고 나가서 먹는게 가능하려나? 차 타고 올때 별로 많이 보이진 않았던걸로 기억해서. (한숨을 픽, 내쉬는 기현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줘서 고마워..!
#기대에 부응할 수 있으려나..? (두근두근)
---
(에라 모르겠다, 일단 뭐든지 해보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산책로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갔다. 나무 위와 길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며 걸어가는데...)
.dice 1 10. = 2 -
82 남 기현 / 남 (YkC9QoT4Ek) 2020. 9. 25. 오후 6:57:47#끄으으으으으응ㅇㄱ그그극
낭패다.
열매는 커녕 나물도 못찾았다.
아니, 아주 조그만 열매 하나를 찾긴 찾았는데, 그것마저 다람쥐가 잽싸게 낚아쳐 가버렸다.
하하하, 망했군 망했어.
깊은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절규를 간신히 삼키곤,
'하하, 이 바보야. 산책로 주변만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 뭐가 나오겠냐? 숲 안으로 들어가야지.'
하하, 난 바보야! 나 자신을 향한 질책과 함께, 또 뭔가라도 찾아서 돌아가야 한다는 사명감과 함께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혹시라도 길을 잃을까봐 간간히 보이는 돌맹이로, 헨젤과 그레텔 마냥 길을 마킹하며.
#이번엔 과연...?
.dice 1 10. = 6 -
83 남 기현 / 남 (YkC9QoT4Ek) 2020. 9. 25. 오후 7:10:13#요쌰
힘들다.
내가 기초 체력이 안 좋아서 그런가, 몇분 안걸은것 같은데 내 다리가 벌써 후달리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 어렸을적에는 할아버지와 함께 산 속에 있는 두릅들을 따러다녔었지.
다시 한번 새록 새록 떠오르는 기억들을 추억하며 걷다보니 뭔가 익숙한걸 발견했다.
어?
저거... 두릅이잖아!
나무 끝에 달린 순들을 보곤 왠 횡재냐, 라고 외치며 허겁지겁 땄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반찬 정도로 곁들여서 먹을수 있는 양이다.
자, 반찬거리를 일단 찾았으니까 돌아가볼까? -
84 소 국도 / 남 (ksCkgO7UyU) 2020. 9. 25. 오후 11:06:52잠깐. (순간 심각한 얼굴로 멈칫, 한다.) 그럼...우리 술도 없어? 소주랑, 내, 내가 사온 양주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줄줄 나기 시작한다. 덩치에 맞지않게 떨리는 손발.) ...소 국도, 20살 첫 실연의 슬픔을 풀기 위한 알콜들은 무사한거야...? (마치 누군가 희망을 주길 바라는 것처럼, 아무나 붙잡고 말한다.)
#기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서바이벌 찍고있잖아 ㅜ 멋있다...! (야광봉) -
85 남 기현 / 남 (SquD.2nCDQ) 2020. 9. 26. 오후 3:22:49하하, 보시라. 산 안에서 두릅 새순들을 따왔어. 데쳐먹으면 될거야. (두릅들을 품고 돌아온 기현. 거실로 들어가 새순들을 내려놓는다.)
#전 기현 그릴스입니다.(?) 두릅 새순들은 좋은 열랑 공급원이죠. 데쳐먹기만 하면 배를 든든하게 채울수 있을겁니다.
--
>>84 술..? 술을 아이스박스에 넣었으면 아마도 놔두고 온 것 같은데.
혹시 봉지 안에 들어 있을지도 모르니까 찾아볼까?
(하하하, 허탈하게 웃으며 국도를 바라보는 기현이.)
양주랑 소주는 또 언제 바리바리 싸갖고 왔대. -
86 유 신 / 여 (QA8ZchUtKo) 2020. 9. 26. 오후 4:19:01이게 놀러온거야, 아님 조난당힌거야.. (방바닥에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단발의 여성.) 에너지손실을 최소화시키려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게 낫겠지.
/난입~~ -
87 남 기현 / 남 (SquD.2nCDQ) 2020. 9. 26. 오후 4:41:40>>86 내 말ㅇ- 으버러러버법!(맞장구를 치려다가 화들짝 놀라는 기현.) ㄴ...너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한숨을 쉬다,)
라현이가 끼니를 해결할만한 양의 감자랑 김치를 어떻게든 들고 왔어. 그러니까 에너지 손실 걱정 마셔요. 자, 얼렁 일어나시지! (웃으며 유 신을 일으켜 세우려는 그 였다.) -
88 유 신 / 여 (QA8ZchUtKo) 2020. 9. 26. 오후 5:03:37>>87 뭘 그렇게 놀라. 귀신이라도 봤어?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맥없는 웃음소리를 내었다.) 언제부터냐고 물어보면.. 적어도 두시간 전? 아니면 그 전부터 여기 있었을지도 모르고. 아무튼 끼니 해결할만한거 들고 왔다니 다행이네~ (느릿하게 몸을 일으켰다.) 감자는 쪄서 가져온거겠지?
-
89 남 기현 / 남 (SquD.2nCDQ) 2020. 9. 26. 오후 5:16:46>>88 하도 안보이다가 갑자기 목소리가 들리니까.
두시간... 그 전... 뭐지, 난 널 왜 못본걸까. (골똘히 생각하던 기현.) 아니, 아직은 안쪘지. 애들도 슬슬 배고파 할테니까 슬슬 시작해야겠다. 일단 오늘은 이렇게 때우고... 내일은 도대체 뭘 먹어야 하냐. (산더미같은 문제들 때문에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짚었다.) -
90 유 신 / 여 (QA8ZchUtKo) 2020. 9. 26. 오후 6:53:14>>89 혹시 알아? 사실 도착한지 얼마 안지났을지. 그보다 오늘치 식량이었구나.. 뭔가 더 구하지 않으면 안되겠는걸. (잠시 심각해보이는 표정을 짓는다.) 만약 더 이상 먹을걸 구할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땐... (기현을 바라본다.)
-
91 첫째날 오후◆MuoJq0/T.w (gp0iF8Uqbc) 2020. 9. 26. 오후 7:42:39
" 윽.. 밥 하기도 전에 체력이.. "
꾀꼬닥.
EVENT 종료!
[ 우리들의 저녁밥은! ]
1. 라현이가 민가로 가서 구해온 감자 한ㄴ소쿠리, 김치.
2. 국도가 강에 가서 열심히 낚아온 물고기들.
3. 기현이가 힘내서 산에서 가져온 두릅 새순.
4. 쌀 조금, 고기 한 팩.
그리고..!
5. 누가 챙겼는지 모를 다양한 종류의 술!
《 이번 이벤트 최고의 플레이 》
>>> 소꿉친구들
# 늦게 와서 미안해..ㅠㅠ
# 이제 우리는 맛있게 밥을 먹는 일만 남았.. 는데...
# 밥을.. 먹을..
# 먹을.. -
92 남 기현 / 남 (SquD.2nCDQ) 2020. 9. 26. 오후 8:00:25>>90
이젠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덥수룩한 검은 머리를 쓸어넘기는 기현.) 그러게. 일단 다들 힘내서 모아보긴 했는데, 한 주 동안 마음놓고 먹을만한 양은 아니라. 그래도 감지덕지지.
(고개를 돌려서 유 신을 바라보는데...) 너 왜 날 그런 눈으로 보냐.
>>91
#늦게 오는것이 무엇이 대수랴! (라고 말하고 나도 늦게 와따 히히)
#와아아아아아!
#와아아...
#와아... 요리...
-
93 유 신 / 여 (QA8ZchUtKo) 2020. 9. 26. 오후 8:20:17>>91 # 신이는 아무것도 안 했지만! 밥이다 밥!
# 근데 밥은 누가.. 오...
>>92 그럴땐 가볍게 잊어버리면 되는거야. 복잡한건 기억 안 하는편이 낫잖아? (너 반응이 재미있어서 장난 좀 쳐봤어. 하고 작게 중얼거렸다.) 적어도 아무것도 안한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건 아니니까 이걸로 만족해야지 뭐. ..아, 별거 아니야. 쓸데없는 생각이 잠깐 스쳐 지나갔을 뿐이야.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
94 남 기현 / 남 (SquD.2nCDQ) 2020. 9. 26. 오후 8:30:00>>93 그러는게 속 편하겠지, 뭐. (뒤에 작게 중얼 거린걸 듣지 못한채, 기현은 머리를 긁적였다.) 너무 초라해도 뭐라하진 마. 애들이 얼마나 힘들게 고생해가면서 구해왔는데.
...혹시라도 나 잡아먹을 생각하지 마라. 나 진짜 뼈밖에 없다. 잡아먹을거면 국도를 잡아먹어. 근육 덩어리가 뼈랑 조금 밖에 없는 살보다 낫지 않냐? (끌끌 웃으며, 자신에게 튄 불똥(?)을 국도쪽으로 토스하는 기현이였다.)
>>92
#국도야, 걱정하지마! 네 술은 안전해! -
95 유 신 / 여 (QA8ZchUtKo) 2020. 9. 26. 오후 8:34:46>>94 에이, 걱정 마시라. 내가 손하나 까딱 안했으면서 반찬투정이나 하는 찌질이였다면 여기 있지도 않았을거야. (호탕하게 웃으며 걱정 말라는듯 어깨를 팡팡.. 보단 살살 두드렸다.) 오.. 고민되는데? 이건 마치 닭갈비냐, 아니면 질긴 토종닭이냐 하는 선택지같아. (쓸데없이 진지하게 고민한다.)
-
96 소 국도 / 남 (/vO8DW58YI) 2020. 9. 26. 오후 8:47:36>>85
있다...! (눈물 조금 흘리며 양주병과 볼을 비비적거린다.) 왜냐하면...3개월 사귄 애인과 헤어진 나는 도저히 알콜 없이는 이 울분을 토해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눈동자에 생기가 없다. 술병을 풀린 눈으로 내려다본다.) 오늘...죽도록 달릴거야. (수줍)
>>86
유유신신, 에너지는 그렇게 아끼면서 근육은 왜 안아껴? 내가 헬스장 나오라했지? 왜 내 연락 씹어? 왜? 왜? 왜? (집착에 미쳐버린 돌아이 마냥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당신의 귓가에 소름끼치게 속삭인다.)
>>91
#밥...밥을 먹...먹자....~~~~~예이~~~~~~~~
>>94
#와싸뵤ㅠ -
97 유 신 / 여 (bbYtUeJqrQ) 2020. 9. 26. 오후 8:56:45>>96 어우, 저리가. 아까 기현이가 뭘 보고 놀래나 했더니만 너 보고 놀랬구나? (슬쩍 책임전가를 시키며 기겁한 척 뒤로 몸을 옮긴다.) 헬스장은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갔고 너는 너무 자주 연락한단말이야. 나랑 그렇게 이야기를 자주 하고싶어? 응? 그런거니? 내가 좋아? (집착에는 무리수로 대응하는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한 듯.)
-
98 소 국도 / 남 (/vO8DW58YI) 2020. 9. 26. 오후 9:00:02>>97
나보고 왜 놀라? 남기 심장이 안좋은가? (히이주욱 웃는게 호러영화의 한장면이라 해도 믿을 수 있다. 그러다 일주일에 3번 이상 간다는 말에 입술을 오리마냥 비죽 내밀었다가 뒤이어진 무리수에 화장실로 뛰어가 변기에 매달렸다.) 우에에엑. 뎨발, 하디마라. (입가 슥 닦으며 다시 돌아온다.) 국도는 단지 좋아하는 친구들의 체력이 걱정되서 그랬달까? 엣 큥★ (근처 거울이 깨지는 소리) -
99 남 기현 / 남 (SquD.2nCDQ) 2020. 9. 26. 오후 9:03:40>>95
역시 시니야. 터프하군. (과장된 고개 끄덕임과 함께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니, 그런걸로 고민하지는 말고. 일단 삼겹살도 있으니까. 한팩이긴 하지만.
>>96
아서라 아서, 아문 상처 다시 찢지 말고. 더 나은 여자를 만날 수 있겠지. (뭔가 인자하면서도 퀭한 얼굴로 국도의 등을 토닥이는 기현.) 너무 달리다가 죽진 마라, 꾹스. -
100 유 신 / 여 (bbYtUeJqrQ) 2020. 9. 26. 오후 9:04:14>>98 너는 평소에 거울을 안 보는 타입이구나. 오늘 한번 보지 않으련? (손거울을 꺼내 국도의 앞에 들이민다.) 아잉, 왜애~ 우리 국뚀가 내 목소리 많이많이 듣고 많이많이 연락하고싶어서 그런거같아서 이 누나가 팬서비스 해주려고 한건데. 싫어~? (변기통에 매달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씩 웃는다. 내가 이겼다!) 와..우. 너는 언제봐도 내 상상 이상이야. 질리지가 않는다니까?
-
101 남 기현 / 남 (SquD.2nCDQ) 2020. 9. 26. 오후 9:07:58>>98 >>100
참... 잘들 노신다. 오랜만에 더러운거 봤네.
(혼란과 측은함이 섞인 눈길로 양쪽을 번갈아가며 본다.) -
102 유 신 / 여 (bbYtUeJqrQ) 2020. 9. 26. 오후 9:08:33>>99 아무렴. 터프걸 하면 유신, 유신 하면 터프걸 아니겠냐! (엄지를 치켜세우자 뿌듯해진 모양. 신났다.) 그치만 기현쓰가 먼저 고민하게 만들었는걸? 이젠 돌이킬수 없어. 책임져. ..산겹살 한팩을 나한테 헌납한다면 철회할수도 있고? (키득키득거린다.)
-
103 남 기현 / 남 (SquD.2nCDQ) 2020. 9. 26. 오후 9:13:22>>102
아니, 고민이라니. 배부르게 먹으려면 양이 많은 쪽을 먹어야지. (웃으면서 슬금슬금 도망치려는 각을 잡는듯한..)
안돼, 다 같이 먹어야지. 어딜 고길 독점할려고. 안돼, 못줘. 어서 돌아가! (웃으며 단호한 사람의 대사를 따라하는 기현이.) -
104 유 신 / 여 (o4qYP903G.) 2020. 9. 26. 오후 9:17:38>>103 그치만 나는 질긴 고기는 싫은걸.. ..이건 이쯤 할까? 말이 씨가 될지도 모르잖아? (사악한 미소.) 에이, 그치만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는 말이 있잖냐~ 내가 니들 몫까지 완전 맛깔나게 먹방찍어줄수 있는데. 혹하지 않아?
..그보다 더러운거라니. 우리 기현이가 정녕 비상식량으로써의 삶을 원하나보구나..? (입맛을 다신다.) -
105 남 기현 / 남 (SquD.2nCDQ) 2020. 9. 26. 오후 9:23:17>>104
어우, 이 사악한 인간같으니. 웃는것도 사악하네. (부르르 떨며, 조그만 웃음을 내뱉었다.)
요게 어디서 되지도 않는 궤변을... (끌끌 웃으면서, 약하게 유신의 등을 손바닥으로 찰싹 찰싹 때렸다.)
사나이 남기현, 할말은 한다..! (비장해보이는 눈빛.) -
106 유 신 / 여 (QA8ZchUtKo) 2020. 9. 26. 오후 9:33:59>>105 에- 나 이라는거 한두번 봐? 그냥 그러려니 해~ (급 느긋해진 말투로 말하며 웃는다.) 아, 아, 동네 사람들! 여기 남기현이라는 애가 스무살 먹고 여자 때려요!! (장난스럽게.) 오.. 기현쓰 상남자인데? 그 의지를 높이사서 기념비라도 세워둘게.
-
107 소 국도 / 남 (Oafzrnaufw) 2020. 9. 27. 오전 11:08:36>>99
아니, 이젠 누군갈 만나지 않기로 다짐했다. 알 두 쪽을 걸고... (비장한 표정으로 양주를 안고 눈물을 주륵 흘리는 모습이 퍽 한 폭의 서양화 같다.) 뭐냐, 이 몸으로 말하자면 알콜에 절대 굴복당하지 않는 전대미문의 사나이, 소 국도인걸 잊었나본데. (그래도 힘차게 웃는다.) 고맙다, 짜식.
>>100
(마릴린 먼로처럼 입술을 쑤욱 내밀고 키스를 날리자 대충 손거울이 비명지르는 것이 들려오는 것만 같다.) 내가 유유신신에게 원하는 팬 서비스는 전완근이랑 상완근, 복직근이랑 승모근을 터치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대충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는 멋있는 포즈를 취해보인다.) 뭐, 첫만남 때를 생각해봐. 옛날엔 나도 꽤 연약미가 있었지. (볼을 붉히며 코쓱해보이지만 어릴 때부터 교장쌤의 대머리를 나무막대기로 두드린 적이 있다.) -
108 남 기현 / 남 (UuEAlHXvYA) 2020. 9. 27. 오후 2:58:17>>106
어유, 그러려니 할수가 없으니. (낄낄 거리면서 웃는 기현이.) 맞을 짓을 하니까 등짝을 맞지, 욘석아! (찰싹 찰싹, 등을 더 치다가 그만둔다.) 어유, 기념비 세우지 말고 그냥 살려주라. 난 그게 더 좋을것 같은데.
>>107
그럴거면 애초에 쌍알이 필요가 없잖냐. (웃으며 딴지를 거는 기현이.) 아니, 그러다가 너 진짜로 훅간다고.
게다가 너 꽐라되면 또 우리 붙잡고 술주정 부릴거잖아. 헤드락은 걸진 말아주라. (질색이라는듯이 고개를 도리 도리 돌리며 끌끌 웃는다.) 고마우면 돌아가서 밥 쏘든가. 흐흐. -
109 유 신 / 여 (824UpD.B4E) 2020. 9. 27. 오후 7:56:10>>107 저런.. 나중에 내 손거울한테 애도의 뜻을 전해야겠어. (표정을 보자마자 손거울을 꼬옥 끌어안다가 부끄러운 척을 한다.) 아아, 그런 거였구나~ 말로만 해주는 팬 서비스가 아니라 직접 '터치'할수있게 만들어주는 그런 서비스를 위했던거야? 하여튼~ (얄미운 웃음.) ...너가? 국도가 연약할때가 있었어? 왜 나는 모르겠지. 기억이 안 나네.. (먼 산을 바라보며)
>>108 하하, 안심하라구~ 정 배고파지면 차 끌고 집가면 되는거잖아? 여기가 무슨 진짜 무인도가 아닌 이상은 현실성 없는 이야기야. (기현을 따라 웃다가 가드를 올린다.) 내가 왜! 쌩판 가능성 없는 이야기를 한것도 아니거든?! 내가 겁나게 맛있게 막고 있으면 같이 배불러질수도 있잖아! (안 맞게끔 이리저리 몸도 뒤틀어본다.) -
110 남 기현 / 남 (UuEAlHXvYA) 2020. 9. 27. 오후 8:43:20>>109 그럼 아깝잖아. 기껏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차 끌고 집으로 돌아간다니. 게다가 그때 네 표정 봤음 너도 나랑 똑같은 반응이였을걸?
뭔- 그딴 궤변을. 네 논리대로라면 내가 삽겹살을 독점해도 너도 배가 불러질수도 있다는거잖냐. (엄마가 철부지 자식에게 손바닥 스매싱을 날리는것처럼, 약하게 어깨를 찰싹 찰싹 때리기 시작한다.) 어디서 수작을 부리고 있어. -
111 소 국도 / 남 (Oafzrnaufw) 2020. 9. 27. 오후 8:51:55>>108
거기다 딴지를 거는 건 아무리 나라도 좀 아닌 것 같은데. 진심으로 우울해지려 그런다. (핑크 선글라스에서 눈물이 줄줄줄 쏟아져내린다.) 내 술주정이 뭐 어때서. 그렇게 말하면 좀 내가 폭력범 같고 그렇다 야. 내가 폭주한다 싶으면 뒷목을 노려. 남기라면 할 수 있어. (혀를 깜찍하게 내밀며 엄지 손가락 치켜세우기.) 밥을 왤케 좋아해! 우린 지금 밥이 더 중요하다. (은근슬쩍 말 돌리기)
>>109
손거울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모양이네. (자신감이 가득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당신에게 찡긋 윙크해보인다.) 유유신신,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네. 이성과의 터치와 헬스할 때의 근육량 측정은 엄연히 다른 거야. 차인 지 일주일 차인 나보다 더 굶주려있는 거냐고... (연약한 생물처럼 제 몸을 끌어안고 와들와들 떠는 시늉을 한다.) 너무해. 나도 가끔은 연약해지고 싶을 때가 있다고! -
112 유 신 / 여 (824UpD.B4E) 2020. 9. 27. 오후 8:53:20>>110 그건 그렇지? 일단 왔으면 잔뜩 즐겨야지. 평소 일상보다 배는 덜 부르겠지만. 그리고 나도 똑같은 반응이었을거라니.. 나는 내 표정을 봐도 아무렇지 않아할걸? (히죽히죽 웃는다.) 오.. 취소할게. 내 생각이 많이 어리석었던것 같아. 역시 맛있는건 다같이 나눠먹어야지! 그렇고 말고! (급하게 말을 바꾸고 바닥에 다시 늘어진다.) 으으, 너무 많이 얻어맞았더니 죽을것 같아. 모두한테 전해줘. 유 신은 죽는 순간마저 터프했다.. 꼴까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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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남 기현 / 남 (UuEAlHXvYA) 2020. 9. 27. 오후 9:42:11>>111
먼저 네 소중한 알들을 걸은건 너야. (큭큭 웃으면서 등을 토닥이는 기현.) 네가 워낙 피지컬이 좋아서 어쩔수 없는거지. 근데... 내가? 너를? (자신의 마른, 힘도 제대로 안들어갈것 같은 몸을 보라는듯, 제스쳐를 취한다.) 요 앙상한 몸으로, 헬스맨인 널? 뒷목치기 그거 잘못하면 오히려 네 화만 돋굴것 같은 느낌이라서 그냥 도망칠게.
(요리 이야기를 듣고 뭔가 깨달았다는듯 "아," 하고 짧게 소리를 내는 기현.) 맞다, 우리 밥해야지. 메뉴는 뭐로 해야할까.
>>112
뭐, 경험이지. 정확하겐 경험이라 쓰고 고생이라고 읽는거지만.
...말을 말자. (한숨을 쉬며 헛웃음을 내뱉는다.)
음, 교훈을 얻은것 같군. (바닥에 늘어지는 유신을 보고 낄낄 웃더니,) 그래, 터프걸 유신. 일단 난 밥 준비하러 간다. -
114 유 신 / 여 (824UpD.B4E) 2020. 9. 27. 오후 9:51:21>>111 글쎄. 손거울의 부끄러움이 문제일까? 그럴지도 모르지. (결국 애꿎은 손거울만 의문의 1패를 당해버렸다.) 이상한 소리라니~ 그만큼 오해할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으니까 그렇지. ..후후, 나는 늘 굶주려있는데 그걸 이제야 알았나보네~? (연약한 생물같은 모습을 보며 먹이를 눈앞에 둔 육식동물이 이런 기분이겠거니 하고 생각한다.) 저런.. 일단 이번생은 글러먹었어. 연약해지려면 다음 생을 노리는걸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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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유 신 / 여 (824UpD.B4E) 2020. 9. 27. 오후 9:53:41>>113 맞아. 근데 그냥 고생이라고 써도 상관 없겠는걸? (자신의 주머니에 손을 뻗어 핸드폰을 꺼낸다.) 오, 식사는 너가 준비해주는구나? 그럼 난 요리걱정 안 하고 열심히 웹서핑을 즐기면서 밥 기다리고 있을게. 밥 다되면 다시 부활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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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최태하/여 (8WPGPZ7Zq6) 2020. 9. 27. 오후 10:58:31밥..... 줘........ (바닥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징징거리고 있는 장신의 여성.)
# ㅌㅋㅋㅋㅋㅋ... 시간이 없어서 못 들어왔더니 다된 밥에 숟가락 얹기가 되버렸다....!! -
117 유 신 / 여 (824UpD.B4E) 2020. 9. 27. 오후 11:09:09>>116 너도 밥을 원해..? 나도 밥을 원해.. (마찬가지로 드러누워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곧 있으면 남자애들이 밥 만들어서 줄거야. 조금만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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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최태하/여 (mOLKfqvKAk) 2020. 9. 27. 오후 11:19:06>>117 sin you.... 내가 걱정되서.... (두 손으로 얼굴을 잡으며 눈물을 흘릴 듯 말듯 감정이 북 받쳐 오르는 표정 연기를 한다.) 아 근데 어떻게 먹을 걸 까먹을 수가 있지.. 우린 멍청멍청 천하제일 바보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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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유 신 / 여 (824UpD.B4E) 2020. 9. 27. 오후 11:23:08>>118 저런.. 고작 이런걸로 감동받은거야? 태하는 바보야.. (당신의 장단에 어울려주듯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그러게. 어디 놀러가면 당연히 먹을거 들고오는 사람 하나쯤은 있겠지 한거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최소한의 짐만 챙겨왔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