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85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15번째 이야기 (1001)
K ◆BBnlJ5x1BY
2020. 9. 15. 오전 12:56:59 - 2020. 9. 16. 오전 10:14:06
-
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전 12:56:59*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지금 진행되는 이벤트 - situplay>1596241836>5 -
1 나쿠루주 (a1xRVzouxk) 2020. 9. 15. 오전 11:53:55ㄴㅇㄱ
세츠하주가 밤을 샜다니, 나쿠루주는 너무나도 슬픈 것이에요. -
2 세츠하주 (OQkD0hjzyU) 2020. 9. 15. 오전 11:59:24이쯤에서 TMI를 털자면 이따금 세츠하가 밤잠을 못 이루고 방황하는 습관은 세츠하주에게서 물려받은 거라는 정도 0.<
-
3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2:05:19
-
4 나쿠루주 (a1xRVzouxk) 2020. 9. 15. 오후 12:13:28무서워. 도망갈래. 힝구.
-
5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2:13:51갱신
-
6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2:18:09
-
7 해나 - 유우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2:18:41사진찍어준다는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사진 좋지. 어쩌면 죽기전에 흔적을 남기는것도 재밌는 일들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벚나무 옆으로 가서 그럴듯한 포즈를 취해보인다. 대충 이렇게 찍으면 잘나오려나?
"예쁘게 찍어줘야해?"
그렇게 말하고는 방싯 웃어보인다. 벚꽃잎이 휘날리는 틈새에서 웃어보이니 마치 한송이 꽃같다. 나는 우수수 떨어지는 꽃잎들 사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서있는다. 정말이지 몽환적인 풍경이 아닐 수 없다. -
8 레이 - 마리아 (JjYOkb1YnI) 2020. 9. 15. 오후 12:22:24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들었다. 미련이라는 것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는 것은 신이나 인간 모두 다르지 않았다. 대화가 깊어질수록 흐릿했던 그림 또한 깊어졌다. 문득 옛 일이 떠올라 자기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깨끗하게 잊지 못해 남은 마음은 깊은 골이 되어 천천히, 그리고 아주 오래도록 내면을 갉아 내곤한다.
"너와 같은 시간을 보냈겠지. 한동안."
인상을 펴고 조용한 목소리로 운을 떼었다. 등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추억이 발을 붙잡을때가 온다면. 미련을 버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했을 것이다. 지금껏 긴 시간을 그래왔다. 끝끝내 그 모습을 잊지 못했지만. 그런 자신은 이런 이야기를 할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마음은 꾸밀 수 없어. 자신을 의심해 두려워하다보면 결국은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멀어져버리고 말아."
좋아하는 마음은 절대로 거짓이 될 수 없다. 그 사실을 몰랐던 과거의 나는 아주 커다란 대가를 치뤄야했다. 당장이라도 벚꽃잎이 흐드러지는 그 모습이 떠오를 것같아 눈을 감아버린다. 이제는 찾을 수 없는 옛 기억은 커다란 미련이 되어 마음의 무게를 더한다.
"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난 알 수 없지만. 아직까지 그 마음을 버리지 못했다면. 그게 네 진심이라고 생각해."
추억의 깊이를 떨쳐내고 다시 눈앞의 아이와 시선을 맞춘다. 자신의 생각을 묻는다면 그에 대한 대답은 이것 뿐이었다. -
9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12:23:24다들 맛점해! ٩(ˊ〇ˋ*)و 난 답레만 남기고 다시 사라집니다~ 안ㄴ녕.. ^q^
-
10 카야주 (G0iIJT6EeU) 2020. 9. 15. 오후 12:26:42점심 먹고 재갱이다! 다들 맛점 하셨는가!!
그리고 판이 갈렸네 :3 -
11 해나 - 토우카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2:28:25저 주제에, 죄송합니다. 모두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들. 그러면서 짓는 그 표정은 대체 무언지... 나는 미즈코시를 바라본다. 첨예한 시선은 미즈코시의 모든것을 분석해내겠다는 듯, 그녀를 낱낱이 훑어본다. 당신이 누군지 나는 알 수 없다. 오늘 처음만난 소녀일 뿐인데 어째서 나는 당신을 상대하는 건지 알 수 없다. 모르겠다. 당신이란 존재는 종잡을 수가 없다. 아, 하나 당신과 닮은 족속을 안다. 차련. 그 애도 나와 만나기 전에는 그랬었지. 잔뜩 기죽어서 벌벌 떨면서도 할말은 다하는 존재.
"죄송하다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말해봐."
마치 아이를 훈육하는 엄마처럼, 내 표정은 엄하기 그지없었다. 우습다. 내가 당신을 평생 책임져줄것도 아닌데 뭣하러 이러고 있는건지... 가라앉은 시선에서는 이제 분노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텅 빈, 그 너머에는 황야밖에 가득차있지 않은 그것.
"나는 너한테 동정받아서 화난거야. 너 나 알아? 아는 건 내 이름이랑 반밖에 없잖아. 얼굴이랑. 그런데 네가 함부로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마치 사연 모르는 남한테 내 이야기가 가십거리로 소비되는 것 같았어. 그래서 화낸거야."
똑부러지게 자기 감정을 말하고는 나는 다시 저벅저벅 걸어서 벤치에 앉는다. 이제 더 이상 미즈코시라는 인간에 대한 흥미는 없어진 모양새다. 나는 미즈코시를 바라본다. 저 적갈색 눈동자 너머에 뭐가 있을지는 모른다.
"갈거면 가고 아니면 그냥 여기있어. 근데 네가 다시 말걸면 화내지 않을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말하고나서 나는 다시 침묵을 지킨다. -
12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2:28:30기어이 판을 터트렸는가. 오늘도 저녁 7시부터 달릴 참인가. 가미아리 멋진 분들 >.</
갱신! 점심시간이에요! -
13 카야주 (G0iIJT6EeU) 2020. 9. 15. 오후 12:37:26캡틴 어서와! 좋은 점심시간이야! :3
-
1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2:40:56카야주도 좋은 오후~! >.</
-
15 사토주 (zoWCMCFOQU) 2020. 9. 15. 오후 12:56:15GANG神
-
16 카야주 (G0iIJT6EeU) 2020. 9. 15. 오후 12:57:01사토주 어서와~
-
17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2:57:13사토주도 좋은 오후~! >.</ 잠시 쉬고 있던 저는 또 일하러 갑니다! 다들 좋은 오후!
-
18 마리아-레이 (JY/BdyElB6) 2020. 9. 15. 오후 12:58:55"같은 시간...글쎄요.."
저와 같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말을 담은 글쎄요. 라는 말을 나즈막히 말하면서 몇 개월 동안은 집 밖으로 제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신경증적인 상태로 있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는 정물화의 대상인 꽃병을 봅니다. 꽃병도 안 남아났던가. 그나마 비싼 건 없었는데.
"..."
"하지만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멀어진다고 해도.. 잃어버린 것이 두려운 것은.."
잊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정반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뒷사람이 말이죠. 꾸밀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며 꾸미는 걸 선택했었나? 라고 생각하며, 말을 멈추고 침묵하며 레이를 가만 쳐다봅니다. 아까 전의 그림을 그릴 때 관찰하던 것과는 다르게 비유하자면 마치 조각상을 보는 것처럼 찬찬히 보는 것이네요.
"진심인가. 아닌가.. 전자라면 덮어써져서 한 줌도 채 남지 않은 게 영향을 미치는 것도, 후자라도 한 움큼도 안 남은 것이기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면."
둘 다 애석하네요. 라고 말하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이라는 말에 그렇겠죠. 라고 생각하면서 캔버스를 가려두려 합니다. 가린 것을 함부로 열어보진 않을 테니까.
//갱싱갱싱. 다들 안녕하세요~ -
19 카야주 (G0iIJT6EeU) 2020. 9. 15. 오후 12:59:47마리아주 어서와!
캡틴은 오늘도 힘내는거시다~ -
20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1:02:27카야주는 반가워요! 그리고 캡틴은 일 잘하세요!
-
21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2:01:09갱신! 좋은오후!
-
22 유즈루주 (g57GPsHm6w) 2020. 9. 15. 오후 2:13:16갱신하고 갑니다 홀홀
-
23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2:49:35갱신
-
24 렌야 - 코요 (MwOSD4qdZU) 2020. 9. 15. 오후 2:52:04돌아온 대답은 극히 정상적인 형태를 띄고 있었다. 무릇 올바른 사고 관념이 박힌 사람이라면, 타인이 던진 유별난 언질에 저 여자마냥 신열한 반응을 내놓는게 당연한 처분일터. 상응해주길 바라지도 않았다. 생각없이 갈라진 말에 의미나 바람따위 불필요하다. 또한 스사한 목소리가 고막을 비적거리던 찰나, 일찌감치 깨달았다. 저 여자와 나는 서로 다른 집합에 터전을 두고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것을. 소속이 상반된 인간은 평생을 가도 섞일 수 없다. 이상 기후를 느낀 몸이 본능적으로 상대를 밀어낸다. 교점이 생기려면 미약하게나마 맞물려야 하는데, 마주치긴 커녕 시작조차 불가능하다. 나는 그렇게 단정짓고 경계를 그었다. 섵부른 확신일지도 모르지만 상관없었다.
"네가 이해해줘. 자다깬지 얼마 안 돼서 그래."
입술 사이에서 번진 낱말은 이해를 구하는 체언과 달리 뱉어진 음색과 같이 건조하기 마찬가지였다. 다시 담배를 빨았다. 일광 사이로 덧없이 흩어지는 무채색 연기를 향해 시선을 기울였다. 그 순간 바람이 방향을 바꾼다. 앞서 나아가던 담배 연기가 이 곳으로 되돌아온다. 이물질이 스며 따끔거리는 눈가를 연신 깜빡이고나니 축 쳐진 앞머리가 거슬렸다. 대강 쓸어넘기고 다시 여자를 바라보았다. 흐리멍텅한 초점이 여자를 향하고 있었지만 그 안에 담긴 풍경은 삭막할 따름이다. 여자가 점차 가까워진다. 간극이 좁혀질 때마다 찰박 찰박. 얕은 물결이 소리친다.
"그럼 말아."
그리 말하고 다시 담배를 교체했다. 툭 뱉어진 담배가 늘어난 타액을 품고 물길 속으로 가라앉는다. 하찮은 침몰을 관조하며 생각했다. 이걸로 세 개째. 두 개비만 더 태우고 돌아갈 것이라고. 그렇게 잡념이 슬슬 죽어갈때 즘 되서야 시야가 뚜렷해진다. 느릿하게 여자를 훑었다. 천천히 스며들기에 하나, 둘 눈동자에 차오르는 즉시 흘려냈다. 그러다 연기를 피하려 그 얼굴이 측면으로 틀어지는 관경에 피식 웃었다. 가만히 담배를 빨아재끼다가, 여자의 얼굴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연기를 내보냈다.
"잡아채면 저항할 거면서. 센 소리 하지 마. 그리고 나는 치사한 게 아니라 귀찮은 거야. 너한테 힘 쓰기가."
의미없는 사람을 위해 공들이는 건 낭비거든. 짤막하게 이어가다 걸음을 돌렸다. 시선이 다가옴에도 그저 무시한채 해변가 모래사장을 향해 움직였다. 걸음걸이가 나아감에 따라, 발 아래서 미끄러진 선홍색 물결이 투명한 물살을 헤쳐둔다. 붉고 푸른, 서로 상반된 색이 한데 섞여 잔류하다, 또 한 번 내딛자 잔잔히 바스라졌다.
"내일 나 대신 가미아리 고등학교 2학년 A반 담임에게 전해줘. 하나비시 렌야는 어제부로 발이 잘려 학교에 못 나오게 됐다고."
모래알 위에 붉은 자취를 남겨대면서도 태연하게 지껄였다. 이제 고통에도 무던해졌다. 무감각하다. 시선을 내려 발밑 가득 흐드러진 선홍색 꽃잎을 바라봤다. 아무 생각이 없다. 아. 맞다. 집에 돌아가면 걔한테도 연락해야지. 아직 발을 자를지 말지 고민중이지만, 내일 아침부터 나 깨우러 올 때 휠체어를 동반하는게 좋은 거라고. -
25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2:54:42렌야주 어서와!
-
26 렌야주 (MwOSD4qdZU) 2020. 9. 15. 오후 3:01:54해나주 안녕하세요~ 참, 혹시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일상이나 독백해서 해나에게 문자를 보냈다 같은 지문을 사용해도 될까요? 지난 번 일상 이후 시점이면 충분히 그럴만 해가지구 계속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럼 저는 일단 할 일을 마저 마무리하구 오겠습니다,,,
-
27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3:05:22응응 괜찮아! 해나 어차피 이런거 잘 받아줘! 맘껏 보내도 오케이!!!!!!
-
28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3:08:38혐생을 진심 뿌셔버리고 싶다
잠깐 갱신하고 가 ^-ㅠ -
29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3:12:41츱사주 어서와!
-
30 코하쿠주 (pf1RXoTEEQ) 2020. 9. 15. 오후 3:38:30용용주가 갱신헌당 :3!!! 쿠와아아앙
-
31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3:51:30구왁구왁.
-
32 코하쿠주 (pf1RXoTEEQ) 2020. 9. 15. 오후 4:02:21구왁구왁 🔥 나끄루주 안녕하신감 :3!!
-
33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4:04:03구왁. 호박이주 어서오라우.
뇨롱 이모티콘 귀여워. :3c -
34 코하쿠주 (pf1RXoTEEQ) 2020. 9. 15. 오후 4:15:42어서왔다 :3!! 마자 귀여워서 자꾸 쓰게된다는거시야~ 히히 식사는 하셨소이까
-
3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4:20:01후후. 회덮밥 빌런은 항상 불타는 화요일에 한끼 정도는 회덮밥을 먹지.
저녁은 언제 먹을지, 뭘 먹을지 고민하면서 독백 쓰는 중이다아.
그렇게 말하는 호박이주도 뭔가 먹었겠구먼? -
36 코하쿠주 (pf1RXoTEEQ) 2020. 9. 15. 오후 4:32:20아닛 :3... 역시 밥간호사 예리하구망! 호박주는 짜장소스 있는거 해가지구 먹은거시야~ 계란하나 삭 얹어가지구 후후 회덮밥도 맛있겠당... 독백도 기꺼이 기다리겠서!! 샤아아악
-
37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4:39:06
-
38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4:43:58(시름시름 앓고있음)
-
39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4:55:32>>38 아니 세상에, 무슨 일로 앓고 있는 걸까.
부디 현생의 몸을 좀 더 돌봐주어. -
4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4:56:19모루겠워.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시켜서 먹었는데 그 이후로 체한건지 자꾸 토하네. 흑흑 아이스크림 무서운 거시야.
-
41 료스케주 (Gr0X5nJh4w) 2020. 9. 15. 오후 4:59:37토닥토닥...
너무 찬 거 먹으면 위장이 놀랄 수도 -
42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01:06>>37 에헤헹 간단하구 완존 맛있다구 >:3!! 나도 넘 큰기대는 안하니까 걱정마셔! 디저트정도 된다면 충분한거시야~
해나주 어서오시게남 :3!! 무슨일이야 무슨일이야!! -
43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02:09너무 찬걸 먹어서 그렇남... 아니면 내가 위장이 약한거신감... 암튼 다시는 아스크림 안먹어 흑흑 줘도 안먹을거야!
-
44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03:34헉 :0 평생 아이스크림 봉인이라니 너무 가혹한 운명이여...
-
4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05:32흠. 료스케주 말대로 찬게 들어가서 갑자기 속이 뒤집힌 걸 수도 있겠다. 아직은 좀 덥다는 느낌이 있는 날씨니깐,
오늘은 따뜻하게 배 지지면서 있기야.
>>42 디저트인가, 확실히 디저트정도지만 그 뭐냐.
매운맛일 거야. 아마도.
불닭소스를 뿌린 딸기아이스크림처럼, (?) -
46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07:06흑흑. 아이스크림이 봉인된 인생이라니. 듣기만 해도 소름돋아.
-
47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07:22>>45 갠차너 용용주 매운맛 엄청 조와해 :3!! 쿠와아아앙 🔥🔥
-
48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10:18안그래도 대자연인데 따뜻하게 지져야한다니 죽겠구먼...(몸에 열이 많아서 시원한거 좋아하는 사람
-
49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14:30>>47 (대체)
아무리 그래도 아이스크림에 딸기시럽이랍시고 불닭소스 뿌리진 말어. 무서웡.
>>48 그건 재앙이지 재앙.
나도 몸에 열 많아서 맨날 시원하고 찬것만 먹는데 조금만 컨디션 나빠져도 바로 속 뒤틀리니깐,
사실 배 따시게 안하면 누구든 탈나긴 하지만서도, -
50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15:28해나주 ;3... 흑흑 이해한당...
-
51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15:34흑흑 시원한거 조아. 시원한거! 하지만 지금은 여름이 아니라 가을이니 참겠다는 거샤!
그나저나 찜질기가 안보이는구먼. 이놈의 찜질기 어디간겨!(버럭 -
52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17:10>>49 해본 적은 없지만 왠지 맛날것두 같다 :3... 맵차맵차 (맵고 차갑다 줄임말 ㅎ)
-
53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18:42집요정이 또 쓰고있나 보다. (?)
>>52 (대체)
그런거 시도하지 말라우. 속배려. -
54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20:06맵차맵차! 그런데 왠지 차갑게 매우면 매운맛이 줄어들 것 같지 않아?
집요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요정하니까 도비 생각난다. 도비는 자유의 몸이에요!(양말들고 날뜀 -
55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22:56>>53 젊을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는가 와하하~!! (용용신 풍
암튼 빨리 매운맛 독백을 가져오는거시당 :3!! 안 그럼 진짜 해먹을거야 샤아아아악
>>54 ㅋㅋㅋㅋㅋ 마자 원래 뜨거우면 더 아프고 매운것 같으니까 :3 헥헥 침고인다 -
56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23:21그게 또 아니더라구, 경우에 따라선 매운맛이 더하기도 하다더라.
아이스불닭이 그 예시였던거 같아.
세상에 해나주가 양말 받은 도비가 되었어. -
57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23:46맵고 뜨거운거 좋다 이마리야! 맵뜨맵뜨 가즈아!!!!!!!(돌격
-
58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24:35아이스불닭... 뭔맛인지 짐작이 안가!
마자. 난 도비야. 말포이가에서 이제 막 해방되었지. 이제 덤블도어 찾아가서 날 고용해달라고 말하면 되겠다. 덤블도어 역 맡을사람 푸쳐핸섭! -
59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25:14근데 생각해보면 뜨거우면 더 입안이 힘든데다 매운걸 아이스크림으로(정확히는 유제품으로) 중화하기도 하니까 나름 가능성은 있을지도?
-
60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26:05((카오스))
-
61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26:33>>58 엄... 일단 용용주는 말하는 모자 할랭 :3!!!
-
62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28:52와! 말하는 용용모자님 저는 어느 기숙사인가여???
-
63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30:07
-
64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31:10잘생긴 부처!
-
65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34:32>>62 해나(주)는...... 후플푸프로 가는거시야 :3!!
-
66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35:44>>65 헐 소오름... 나랑 해나 둘 다 해포 기숙사 테스트 해봤는데 후플푸프 나와써... 어케 맞췄지?!
-
67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37:39
-
68 레이 - 마리아 (JjYOkb1YnI) 2020. 9. 15. 오후 5:38:39다가오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대화의 사이마다 떨어지는 쉼표에 익숙한 고요함이 맴돈다. 무엇이 이토록 이 아이를 절망속에 빠지게 했는지 자신으로서는 알 턱이 없었다. 깊게 묻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이런 이야기가 의미나 있긴 한걸까. 오히려 아픈 구석을 찌르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만이 들 뿐이다. 그저 한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시선이 깊어질수록 보이는 위태로움이랄까. 작게 바스라진 균열은 언제든 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가려지기 시작하는 캔버스를 향해 '잠깐'이라며 손짓을 했다. 애써 그린 것을 감추기엔 너무나 아쉬웠다.
"괜찮다면 이 그림. 가져가도 될까?"
미묘하게 가라앉은 눈으로 물었다. 차분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음성이 가라앉은 화실 내부를 울렸다. 자리에서 일어나 반쯤 가려진 캔버스 위에 손을 올려놓는다. 완벽하게 가려지지 않은 화지의 일부가 바깥으로 비친다. 아이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다른 이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은 이러했구나. 척 내려앉은 입꼬리를 보고 조금은 미소를 피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69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39:46(귀여워.)
-
70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5:39:55오랜만에 버스 타다 멀미할뻔 _(´ཀ`」 ∠)_ 내 초예민위장 어뜩하냐 ㅠㅠㅠㅠ ㅋㅋㅋㅋ 다들 안녕!
-
71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41:14>>69 당신이 더 귀여워 :3!!!
>>70 ㅋㅋㅋㅋㅋ 버스로 멀미하는 사람 오랜만에 본당 :3 레이주 어서오시게남~! -
72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42:31레이주 어서와! 아이고 멀미라니... 지금은 속 괜찮아?
-
73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5:44:09>>71
코하쿠주 하위~! 농이 아니라 진짜 목구멍까지 올라오는거 간신히 막아냄 (ಠ⌣ಠ) 지금 짜증나서 배 때리는중..
>>72
해나주 안녕~ 지금은 괜찮은데.. 내가 원래 멀미가 좀 심해 。゜゜(´O`) ゜゜。자동차, 비행기, 배 가릴 것 없이 타자마자 우웩이야 -
74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5:44:51탈것에 내성이 전혀 없어 ㅋㅋㅋㅋㅋㅋ ㅠㅠ 아마 우리 조상님들은 어디 산속이나 평야에 짱박혀서 농사나 짓던 재배맨들이 아니었을까 추측..
-
75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46:50짜증나는데 배를 왜 때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둬!! 으악!
용용주도 어릴땐 멀미 무적권 했었는데 이젠 좀 컸다고 흔들리는 차에서 폰해도 아무렇지가 않어 :3... -
76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47:26오오, 그럼 나는 어디라고 생각합니까 말하는 용용모자님. :3
>>70 레이주도 속이 별로인가보구나.
나도 버스멀미 엄청 심하지만 말야. -
77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48:20상상도 못한 재배맨 ㄴㅇㄱ
-
78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5:49:24>>75
나도 어렸을때 크면 괜찮아지겠지~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똑같더라 ^q^ 심지어 가끔은 내가 운전대 잡고 있는데도 멀미기운 올라와 미친건가???
>>76
아 ㅠㅠ 나쿠루주도 나랑 상황이 비슷하구나.. 그나마 지하철에선 좀 괜찮은데 버스는 완전 헬이야 -
79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5:50:48아 빨리 이번주 웹박수도 풀렸으면 좋겠다 ^.^ 요즘엔 저거 기다리는 재미로 한주 보내
-
80 마리아-레이 (JY/BdyElB6) 2020. 9. 15. 오후 5:51:16쉼표와 쉼표의 사이가 한없이 멀어질 것 같이 넓다. 시선에 보이는 것을 덧칠한 듯이 가려봐도 덧칠 자체가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 채우고 완전히 덮어야 할 텐데. 너는 결국 그것을 하지 못한다.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다라는 것은.. 그다지 좋은 건 아니니까요."
어쩌면 그림에 한해서 이렇게나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잔재인 것 같고 그 잔재가 나를 삼켜버릴 것만 같아서 좀 더 날것으로 대하는 듯하다. 용의주도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막 깨달은 것 같습니다. 가져가도 될까? 라는 물음에 덮으려는 손이 멈칫합니다. 글쎄요...종이를 썼다고 장부에 적는다면 가져가도 괜찮을 거에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지일(시지츠)가 다가오면 더워지거나 추워지거나."
그렇겠네요. 라고 하기 전에 먼저 이 밤이 덮이는 게 빠르겠지만. 이라고 생각하면서 덮여지던 것이 다시 드러나는 것을 바라보려 합니다. 일어나서 미술실의 열쇠를 집어드는군요.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
81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51:20난 오히려 어른이 되니까 점점 멀미란게 생기더라.
역시 사람 일이란건 모르는 거야. -
82 료스케주 (Gr0X5nJh4w) 2020. 9. 15. 오후 5:51:49자신을... 소중히... 여기자...
다들 맛저! -
83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52:19제배맨 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도 멀미 심하게 해서 공감간다... 진짜 멀미맨들에게 탈것은 지옥인거샤...
-
84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52:32>>76 보자 나끄루(주)는...... 래번클로로 가는거시당 :3!!
-
85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5:53:13다들 반가워요~ 어우.. 멀미.. 저는 가끔 버스멀미나면 운전하는 듯 발을 딱 위치하고 출발 할 때 출발하는 것처럼 모의(?)운전을 하곤 합니다.
그러면 가끔 괜찮아...지긴 하지만 가끔이잖아!(던짐)
(사실 마스크만 없어도 멀미의 반이 사라진다) -
86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53:29>>78 으엑 진짜루 :0?? 운전자도 멀미할 정도면 쵸큼 심각한거신데... 🤔🤔🤔🤔
-
87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54:13
-
88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54:21마리아주 어서오시게남 :3!!
-
89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5:55:23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u`
-
9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5:55:46마리아주 어서와!
-
91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55:52마리아주 사야주 어서와.
용용모자 용하네잉. -
92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55:56>>87 핫핫핫 :3!! 용용의 눈은 절대 (이하생략
슬리데린도 섹시했겠지만 역시 본질은 그쪽이라고 생각했다우~ -
93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5:56:56사야주 어서오시게남 :3!!! 챠아아아앗
-
94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5:56:56다들 어서와요!
오... 용용의 눈 정확해! -
9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5:59:14사실 래번 후플 둘 다 비등비등한 수치로 뜨긴 했는데,
슬리데린이라, 흑화하면 가능할지도. -
96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6:09:07>>95 용용주도 지금 말고 저어어어번 스레 굴릴때 해봤는데 래번후플 완벽히 50:50으로 뜬 적 있었서 :3!
-
97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09:19(털썩 기어오는 소리)
오늘은 조금 일이 많았어요. 하지만 퇴근했으니 이제 무적이야! 갱신! >.</ -
98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6:10:19무적 이사장 어서오시게남 :3!!
-
99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6:10:58캡틴도 어서와요! 수고하셨어요! 오늘 저녁은 라면 먹을까..
-
10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6:10:59캡틴 어서와! 일이 많았다니 힘들었겠구려(쓰담쓰담)
-
101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12:00>>98 브금이?! ㅋㅋㅋㅋㅋ 히, 힘이 솟는다! 지금이라면 자동차와 충돌해도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아! 아무튼 좋은 저녁~! 코하쿠주! >.</
>>99 좋은 저녁~! 마리아주! >.</
>>100 해나주도 좋은 저녁~! >.</
그 외 계시는 다른 분들도 다들 좋은 저녁~! >.</ -
102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6:13:30해나쟝 지금 다시 테스트 해보니까 그리핀도르 나오네. 뭐시여;; 애가 성격이 바뀌었나?
-
103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6:13:37캡틴 고생 많으셨어요! 어서오세요~ :>
-
10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13:57>>103 사야주도 좋은 저녁~! >.</
-
10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6:15:38다들 안녕안녕.
그리고 캡틴도 어서와. -
106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16:36>>105 나쿠루주도 좋은 저녁~! >.</
오늘도 우리 가미아리는 평화롭군요! -
107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6:20:41오늘도 가미아리 마을은 평화롭습니다!
-
108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6:21:29가미아리는 평화롭다...
-
109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27:00그러고 보니 벌써 9월의 절반이 지나갔군요. 봄의 절반이 지나가버렸다!
-
11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6:28:04꺄아악! 봄의 절반이!
-
111 코하쿠주 (pf1RXoTEEQ) 2020. 9. 15. 오후 6:28:31여름이여 오라 :3!!! 쿠아아아앙
-
112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6:29:19평화롭다아.
-
11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29:37하지만 저는 월급을 받으려면 아직 절반을 더 일해야만 해요. 왜지. 왜 내 눈에서 뭔가가 흐르는 거지? (아님)
-
114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6:30:59여름이면 우리 신님들이랑 학생들 하복 입겠네요 ^//^ 하늘색... 생각만 해도 왕예뻐...!
-
115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6:33:16하복... 해나주가 금손이었더라면 그릴 수 있었을텐데!(눈물
-
116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34:54확실히 하복을 입게 되겠지요! 각자의 교복 모습은 상상에 맡기도록 합시다! 일단 케이는 아마 옷맵시 선 잘 지켜서 입을 것 같지만요. 막 엄청 깔끔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바이올린 경연대회 같은 곳에 나갔을 때 아무래도 옷을 깔끔하게 입는 습관이 생겼기에 그런 느낌의 옷들은 대부분 깔끔하게 선을 살리는 편이에요.
-
117 레이 - 마리아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35:02"고마워. 잘 간직할게."
무심하게 스치는 목소리였지만 허락해주었다. 양손으로 캔버스를 들어올린다. 그러고는 그림을 한번, 마리아를 한번 쳐다보았다. 기쁜 마음에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 흐리멍텅한 눈매가 호선을 그려 작은 미소가 빙그레 피어오른다. 칙칙하기 짝이 없는 분위기를 풍겨대는 신일지언정 미소를 피우지 못할 법은 없다. 멀리서 학교 경비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온다. 아이의 손에 걸린 열쇠를 보고나서야 해가 저문 창밖을 바라보았다.
"아. 문 닫을 시간이네."
노을은 금방 자취를 감추어 달의 시간이 되었다. 마치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던 것처럼 조바심 난 목소리를 흘린다. 교정을 나서는 길. 정문 사이 세워진 전등 아래로 날벌레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달빛에 걸린 그림자는 가는 길을 삼켜버렸다. 아차. 고요함에 귀를 기울이다보니 지금껏 이름조차 묻지 못했다.
"내 이름은 츠키하쿠 레이야. 3학년생이고."
헤어짐의 가로에 서서야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다. 조금 늦은 감이 있는 인사였다.
// 지금껏 수고 많았어 마리아주! ( ˊᵕˋ ) 다음 레스로 막레 줄 수 있을까? -
118 Deception (3poR4znnRQ) 2020. 9. 15. 오후 6:35:05[※혐오감을 느낄만한 묘사, 편집증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로테스크에 내성이 없는 착한 가미아리친구들은 빠르게 스크롤을 내리기로 해요.]
하나마츠리가 끝난 뒤, 모처럼 찾아왔는데 그냥 가기엔 아쉽다면서 친구들이 며칠 머물러가기로 했다. 어차피 학생신분인건 나뿐이었고, 무엇보다 우리가 하는 일은 딱히 장소에 구애받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어딜 가야 할까의 주제로 잠깐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결국은 우리가 항상 다니던 비밀장소로 정해졌다. 솔직히 내키지 않는데다 나 역시 거길 안간지 몇년은 되었으니 그때 그모습이 남아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_ "쫄? 이야... 역시 혼자선 여기 오지도 못했을 거라는게 티가 팍팍 난다~"
_ "그래도 아마 변한건 딱히 없겠지... 산 타는 사람이어도 이런 샛길은 잘 모를테니까...
아... 아무튼 그럼 우리끼리 금방 갔다 올게? 흙먼지 묻거나 하면 귀찮아지니까, 딱히 헤집을 생각도 없고, 그러니깐 아마 얼마 안걸릴 거야..."
놀리듯 혀를 내두르고, 그러면서도 나 혼자 남는게 걱정되는지 몇번씩이나 돌아보는 둘의 모습이 수풀 속으로 사라지고나서야 바닥에 굴러다니는 꽃잎들에게 눈길이 갔다.
...딱히 두려움 때문에 그곳을 갈 수 없는건 아냐.
그곳으로 가는 길을 지날 수가 없는 거지. 안좋은 추억이 생각나버려서...
악몽이란건 늘 그러했다. 항상 혼자 남겨질때 홀연히 찾아와선 말없이 사라져버려.
하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인간의 범주내에선 절대 나타나지 않아. 그럴거라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마주쳐야 두려움도 극대화 될테니까,
아마 내가 봤던 모습도 어쩌면 그것과 일치했을 수도 있지.
근처 건물에서, 정확히는 통로가 보이는 입구에서 무언가 꾸물거리더니 천천히 틈을 비집고 나와 모습을 드러냈어.
두발로 서있음에도 마치 기듯이 땅을 끌며 다가오는 것은 이세상의 것이 아닌건 확실했지.
어느 누구도 가로등만한 앙상한 검은 몸에 사람한명은 거뜬히 들어갈 정도의 비정상적으로 큰 상체를 가지고 있진 않을테니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무어라 웅얼거리는 목소리는 말라비틀어진 입술을 얼기설기 꿰멘 자국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새하얀 턱만 겨우 드러냈고, 낡을대로 낡아 검붉게 변한 붕대는 겹겹이 감싸여 끝을 알 수 없는 머리카락처럼 늘어뜨려져 있었어.
그러다 그 커다란 인영이 나를 발견했고, 가려진 눈으로 한참을 보는가 싶더니 갑자기 몸을 뒤틀기 시작했을까? 아마 난 거기에서 아연실색 할 수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해.
분명 팔은 단단히 묶여 몸에 고정되었는데도, 한쌍의 팔로 머리를 부여잡고선 들리지 않을게 분명한 괴성을 내지르며 다른 팔로는 묶여있는 것을 뜯어내려 하는 것처럼 보였으니까...
생기다 만 그림자처럼 검붉은 잉크 같은 무언가를 뚝뚝 떨어뜨리는 팔과는 다르게, 눈이 보일 정도로 커다란 태아를 안은 채 구속당해있는 손만큼은 이상할 정도로 희고 고왔어.
...아, 그랬구나. 나는 저게 뭔지 알아.
난... 저게 누군지 알아.
잊은줄 알았는데, 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끝까지 날 놓아줄 생각이 없구나. 너란 애는...
멋대로 떠나놓고선 이제 와서 무얼 원하는 걸까,
어느 누구도 내 손을 들어주지 않았을 때 먼저 손을 잡아주고선, 나의 세계에 네가 만들어져갈즈음 그걸 밀쳐 무너뜨렸으면서...
이제와서 용서를 구하는 걸까? 아니면 아직도 나에게서 가져가지 못한게 있는 걸까?
"그래봤자 소용없다는거 알고 있어. 이미 돌이킬 수 없단거... 너도 잘 알고 있잖아?"
나라고 네가 그렇게 되도록 원한게 아니야. 물론 원망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다면 그것 또한 거짓말이겠지만,
적어도 난 널 유일하게 의지할 대상이자 그저 서투르기만 했던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너에게 이유를 묻고 싶었던 거고, 언젠가 네가 돌아온다면 왜 그랬던 건지 듣고 싶었지만...
"이제 넌 말조차 할 수 없구나... 또 말로 나를 홀릴테니까, 아얘 입을 묶어버린 모양이지.
어때? 네 멋대로 선택한 말로가 조금이라도 흥미롭고 즐거웠다면 그나마 다행이었을텐데, 애석하게도 전혀 그러지 않은 모양이네...?"
벽에 밀쳐져 온몸이 짓눌리는 기분이 들었어.
잡혀있다는 자국은 없었지만 손 끝이 피가 통하지 않는 것처럼 서서히 파랗게 변해갔지.
그렇게 얼어붙은 손으로 천천히 어루만지듯, 탐닉하는 곳마다 전해지는 한기가 네가 나에게 할 수있는 최대한의 행동인 걸까?
물론 그런 것도 행동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그렇게 표현해야겠지만...
"이런 낮짝이 되어서도 기억하고 있으려나?
...참 신기하지? 인간에게 사랑이라는 개념을 알려준건 신이면서 정작 그런 신이 인간에게 주는 사랑은 서투르기 그지없다는게,
신들은 인간에게 변덕이 죽 끓듯 한다 하겠지만, 애초에 변화무쌍한 인간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할 거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잖아?
누군가 그러더라. '일말의 욕심도 없이 누군가를 위한다면 상대방이 어떤 선택을 하던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법,'이라고...
하, 무슨 로맨티스트 납신줄..."
압박해오는 힘이 강해지자 무의식적으로 몸이 파르르 떨려왔다.
차라리 들개가 물어뜯는게 얌전할 정도로 유감스러운걸, 그전의 넌 꽤 상냥했었는데...
"정말 누군가를 내몸처럼 아낀다고 하면... '내가 널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노라.' 라는 말조차 꺼내면 안되는 거야.
...그런 말 자체가 이기적인 거니까,
그렇기에 순수한 사랑은 있을 수 없어. 설령 있다고 해도...
우리 둘은 아니었을 거야. 그렇지?
...아, 미안해.
이젠 내 말도 들리지 않겠구나...?"
강제로 비틀어진 목언저리에 서늘한 기운이 스며들즈음, 멀리서 자박자박 다가오는 발걸음들이 있었을까? 다른쪽으로 향하던 CCTV가 타들어가듯 터지는 작은 소리와 함께 이젠 신이라고도 부를 수 없는 잡귀는 모습을 감추었고, 몸을 짓누르던 힘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풀려나자마자 그대로 맥없이 주저앉아버렸다.
참 아쉽지? 이제 막 사냥감의 목덜미를 물려고 했는데, 다른 포식자에게 쫒길 위기 같은 꼴이잖아.
괜찮아. 그런 입장에 처한 너를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런 너를 동정해.
이게 내가 너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오만함이려나?
_ "사야~ ...어라?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네가 땅바닥에 다 주저앉아있고,"
"글쎄? 아마 기다리다가 너무 안나와서 내 정신줄이 대신 마중나간 모양이야."
_ "구려~ 또 이상한 소리한다~ 그 패턴 고칠 때도 된거 같은데?"
_ "근데 방금 누구 왔다갔어? 뭐라뭐라 얘기하던거 같은데..."
"누가 온건 아니고, 그냥 전화 좀 받고 있었어. 오래간만에 옛날 친구한테서 생존신고가 왔거든. 항상 바보짓만 하다가 정말로 바보가 되어버린 건지, 말도 제대로 못하더라~"
_ "뭐야... 다른 친구가 있었어...? 어떤 년이야? 아니면 놈?"
_ "쩐다... 마냥 찐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우리 이사가고서 친구가 한명도 없다보니 외로웠나봐~?"
"뭐래... 시끄럽고, 어때? 오래간만에 비밀기지에 들어갔다 나온 감상평은?"
_ "여전히 구려~ 도토리 냄새만 가득하고,"
_ "그래서 더 그리운 곳이고..."
"그러는 너도 여전히 가차없구나?
됐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 너네 둘 기다리느라 배가 두배로 고픈 기분이니까," -
119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6:35:40안 평화롭다. :)
-
120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36:21답레 올라오자마자 앞뒤 안보고 후다닥 쓰고 왔네 ^▽^ (머쓱) 다들 어서와~
-
121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38:25>>113
오늘 들은 얘기중에 가장 슬픈 얘기다.. 。゜゜(´O`) ゜゜。힘내 캡틴!!! -
122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38:48네! 나쿠루주가 생각하는 대충 저런 느낌이랍니다. 그야말로 정말로 비참한 느낌. 배신의 댓가는 어마무시한 법이에요. 특히 영원을 약속한 혼인 의식을 서로가 인정하고 받아들인 합의가 아니라 일방적인 배신으로 끊어버렸다면 더더욱. 그만큼 혼인 의식은 무게가 있답니다.
나쿠루에게는 부디 더 좋은 인연이! 신이나 사랑이 아니더라도 정말로 좋은 인연이! -
12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39:18>>121 월급 다음 날이 추석인 것이 사실인가요? 네. 사실입니다. 아무튼 감사해요! 좋은 저녁~! 레이주! >.</
-
124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6:39:38>>118 아앗 가미아리의 평화가...! 나쿠루 독백 왠지 좀 슬퍼요 TuT 흐엉...
-
125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41:29>>118 >>122
캡틴이 저번에 언급했던 그거구나.. 역시 많은 신이 모여드는 마을인만큼 모두가 행복한 결말은 맺지 못하는구나 (╯_╰) -
126 히나타주 (lX2uHjFGWo) 2020. 9. 15. 오후 6:42:46하세가와 히나타:
280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
적당히 주제를 잡아서 대화를 해보고 말투나 표정, 대화에 대한 반응등으로 판단한다. 정치인 집안 딸래미 아니랄까봐...
184 캐릭터가 타인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할 수 있는만큼의 솔직함.
060 방과 책상은 지저분한지, 깔끔한지
굉장히 정리정돈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어릴때 교육받은 습관이 남아서인지 강박적인 면이 무의식에 깔려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이 싫어서 일부러 어지럽히기도 하지만 곧 원상태로 돌아간다.
잠시 저녁시간을 틈타 들어왔어! 모두 안녕~ -
127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43:04>>123
어서와 캡틴! 시기가 시기인만큼 명절 보너스까지 두둑히 채워서 주겠지..? ^q^ 그래야만 한다.. -
128 마리아-레이 (JY/BdyElB6) 2020. 9. 15. 오후 6:43:15"예전에라면 달랐을 거라 하지만. 간직하실 것이라면 그런 것이겠지요."
알기 힘든 말을 하고는 느리게 일어나서 문을 닫으려 하는군요. 그러다가 들려온 말을 듣습니다. 이름의 소개네요.
"그래요.. 츠키하쿠 씨."
"저는.. 나츠토시 마리아라고 한답니다."
천천히 이름에 이름으로 답하려 하고는 3학년생이라는 말에 잠깐 머뭇거리다가 지금은 2학년이에요. 라고 덧붙이고는 문을 잠그고 열쇠를 반납해야겠네요. 라고 말하려 하고는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까.."
이제는 헤어져야겠네요. 를 담은 말을 합니다. 홀연히 사라지지는 않아도 그 긴 그림자가 사라지기까지 시간이 얼마 안 걸렸다는 것에서 조금 빠르게 나간 것을 알지도 몰라요.
//음음. 그러면 이걸로 막레를 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레이주! -
129 히나타주 (lX2uHjFGWo) 2020. 9. 15. 오후 6:43:30>>126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헉 링크 빼먹었다. -
130 켄야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6:43:42여러분 안녕하세요~
-
131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6:44:08히나타주 켄야주 어서오세요! :>
-
132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6:44:37다들 어서오세요!
-
133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6:44:40앗 맞아 마리아주 레이주 두 분 일상도 고생하셨습니다~ ^//^
-
134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6:45:24쓰고나니 내가 더 비참해졌어. ;3
-
135 15분의 히나타주 (lX2uHjFGWo) 2020. 9. 15. 오후 6:45:42켄야주 사야주 반가워요:D
여유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들어와봤습니다 -
136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45:56오 신입이다 신입~ 히나타주 어서와! 드디어 시트 올려줬구나 ٩(ˊ〇ˋ*)و
>>128
헉 벌써 답레가.. 마리아주는 나랑 다르게 진짜 손 빠른 거 같애. 곰손이랑 같이 돌려주느라 고생 많았어~! ( ^▽^)っ -
137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46:12>>125 인간이 신을 배신하면 처참한 천벌을 받듯이, 신 역시 인간을 배신하면 절대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아요. 신이기에 더욱 지켜야 할 것들이 있고 그 중에는 인간을 배신하지 않는 것이 있으니까요. 숭배를 받는 대신에 지켜져야 할 의무 같은 거예요. 아무튼 심각하게 커다란 배신만 일어나지 않으면 사실 별 일은 없답니다! 혼인 의식은 아무래도 그 무게가 크다보니..
>>126 좋은 저녁~! 히나타주! >.</ 깔끔한 것이 강박증. 뭔가 묘하게 슬프네요. ㅠㅠㅠㅠ
>>127 제 보너스 말인가요? 제 추석 보너스는 X0만원이랍니다. X의 숫자는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으로!
>>128 두 분 수고하셨어요! >.</
>>130 좋은 저녁~! 켄야주! >.</
그리고 저는 저녁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저! >.</ -
138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6:46:46다들 어서와!!!!!!! 아앗 나쿠루쟝... 나쿠루를 배신한 신은 저렇게 되었구나. 그래도 배신의 말로가 처참해서 다행이얌...
-
139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47:56>>130
보트요청 켄야주 어서와! ԅ(≖‿≖ԅ)
>>133
고생이랄것까지야~ (*^ワ^*)감사감사! -
140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6:49:52캡틴 저녁 맛있게 드시구 오셔요!
저는 진짜 밤이 오기 전에 일상을 살짝 구해보려고 합니다... 좀 (많이) 느리겠지만 괜찮으신 분 계시면 말씀해주세요! 나중에라도 괜찮습니다~ :> -
141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49:54>>137
확실히 신에게 따를 책임이 없다면 여태까지 가미아리가 무사하진 못했겠지.. 맛나게 잡수고 오시라요~! (=⌒▽⌒=) -
142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6:50:41캡틴은 다녀오고 켄야주 어서와!
앗 일상 나는... 돌리던 멀티가 있어서 무리야 ㅠㅠ -
143 히나타주 (lX2uHjFGWo) 2020. 9. 15. 오후 6:51:26맛저 하세요 캡틴(^ㅁ^)/
저도 이만 현생으로 잠수하겠습니다 ㅠㅠ 선관구하기는 밤에 해야할것 같네요 -
14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6:51:54>>140 만약 제가 밥을 먹고 온 이후에도 일상이 없다면 제가 천천히 찔러보겠습니다. 아직 만나보지 못한 신이기도 하고!
>>141 그렇습니다. 가미아리는 그런 규칙들이 있기에 지켜지는 것이죠. 사실 마을 수호신(=이사장)도 짱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마 전면적으로 나올 일은 없을테니.
밥이 조금 덜 되어서 이 레스만 남기고 저는 다시 조리하러 가볼게요! 다들 정말로 맛저! >.</ -
145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6:53:07>>142 아직 조금 덜 오신 것 같아서(?) 천천히 구해보려구요!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히... 언젠가 예쁜 해나를 만나서 예쁘다는 말을 마구 쏟아주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요 u///u
>>143 히나타주 이따 뵐게요!
>>144 앗 넵 ^//^ 다녀오세요~ -
146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6:53:11다들 맛저하세요~
선관이라... 설정상 일방선관이나 무선관만 가능하려나요..(일방선관이란.. 마리아는 당신을 모르지만 당신은 마리아를 안다! 라는 느낌?) -
147 코하쿠 - 나쿠루 (X8UJ9nj/f6) 2020. 9. 15. 오후 6:53:17"그야 여기에 자네 말고 더 있겠는감~ 핫핫핫. 아니면 이몸도 가희로 쳐주는겐가?"
나름 한 가락 한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청어잡이 춤을 어렴풋이 시늉해보인다. 하필 그 많은 것중 소란부시라니... 낡은 센스다. 일부러 그런 장난을 치는건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되어먹은 몸인건지 알 수가 없다. 만약 후자라고 한다면 나쿠루같은 노래를 처음 들었다는 것도 마냥 칭찬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진짜로 처음 듣는 장르의 노래였던 것이지. 어찌되었건 코하쿠는 그저 좋다는 듯 웃었다. 여느때처럼 천진한 웃음이다. 이 몸의 어디에서 그런 센스가 나오는 건지 전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나쿠루가 열을 띄며 나쿠루에 대한 열정을 어필한다. 갑자기 가속된 말의 템포와 그 뜨거운 기세. 소위 덕후라 하는 자는 무릇 누구나 그런 법이다.
"자, 받게나. 이래선 아끼는 부타츄가 그냥 돼지가 되어버리지 않는가."
코하쿠도 그것을 잘 알고있다. 자신이 그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리고 어떤 점이 좋은지 설명하면서 상대에게도 그걸 포교해주고 싶은것이다. 그리고 그 상대는 보통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다만 이 경우는 코하쿠도 덕력이라면 지지않는 용신이었지. 벤치 위에 꽥 소리를 내며 떨어진 부타츄를 주워올린다. 확실히, 그냥 돼지다. 코만 무지하게 큰. 그게 우스꽝스럽기도하고 귀엽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조금 실례지만 맛있게도 보였다. 이 말은 굳이 꺼내지 않으면서 제 주인에게 건네주었다.
"그건 그렇다치고... 후후, 저번에 취미가 없다 말한 것치고는 꽤 귀엽지 않나!"
올려보면서 장난스런 웃음을 지어보였다. 저번, 기호가 없다느니 혀가 죽었다느니 말했던 기억이 있다. 그랬으면서 이런 데에 열정을 쏟고 있었다니. 갸륵하면서도 귀엽게 느껴진다.
"역시 자네는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네." -
148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6:53:39난 여기서 귀여운 꽁냥이들을 보며 있을테야.
아, 그러고보니 일상 굴려야 하는데.
일단 밥좀 챙겨먹고 와야지. 룰루, -
149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6:54:20역시 술이 들어가야 뭔가 글이 나오는구망 :3 버ㅡ억 온 사람들 다들 어서오시게남!!! 크와아아앙 🔥🔥🐉
-
150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54:31>>140 >>144
아 ㅠㅠㅠ 아쉽다.. 방금 마리아주랑 일상이 끝난 터라 조금은 텀을 두려고 해 (´ω`。) 우리 멋찐 캡틴과 흥미진진한 일상 부탁드려요~! 캡틴 저녁 맛있게 먹고와!
>>143
다시 현생의 늪으로 빠져드는구나 ^q^ 조금 이따 봐 히나타주! -
151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6:55:40>>118 후하후하 역시 기대했던 만큼 딱 좋은 매운 맛이다 :3!! 맛있어 맛있어~
-
152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56:25>>149
오~ 설마 치맥을 하고 있다던가 그런건가 (*^წ^*) -
153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6:57:40>>148 나루쿠주 저녁 맛있게 드시구 오세요~
>>150 앗 레이랑도 나중에 만날 수 있음 좋겠네요! 아직 시간 많으니까요! ´u` -
154 켄야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6:58:51쿠하쿠주 맛있는걸 먹다니 부럽군요!!
사야주 아직 일상 구하시나요! -
155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6:59:55>>153
곧 만날 수 있을거야~ 기대하고 있을게 ( ´◡` ) -
156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7:00:16>>152 아뉘... 걍 오렝지주스에 보드카 말아서 해먹구 있었서 :3!! 안주는 업따! 와하하!
-
157 켄야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7:02:05>>156
안주없이라니!! -
158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7:02:55>>157 점심도 늦게 먹는데 너무 무거울까바 :3 힝잉잉
-
159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7:03:59>>154 앗 넵 당연히요! :>
-
160 토우카 - 해나 (atKSufj6iE) 2020. 9. 15. 오후 7:04:57미즈코시의 표정이 어땠는지 토우카는 모른다. 해나가 보았던 미즈코시의 표정은 분명 빈 말로라도 좋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런 자신의 표정을 모르고 있기에 , 해나의 눈빛을 이해할 수 없었다.
위 아래로 뜯어보는 눈빛. 그리고 미즈코시 개인 너머의 무언가를 떠올리는 얼굴. 하지만 거기에는 어떠한 흥미도 찾아볼 수 없었고, 말하자면 토우카의 눈동자처럼 말라붙어있었다. 토우카의, 해나와 본인이 크게 다를 바 없는 인간상이라는 해석이 겹치는 순간이다.
잘못한 게 무엇인지 말해보라고.
토우카는 그 말에, 이성적인 말 한 마디 내뱉지도 못하고 그저 떨리는 더운 숨만 흘릴 뿐이었다.
“자, 잘못... 했어요. 제가... 네, 네. 잘못했어요...”
또 힘 밑에 짓눌리게 된다면 이렇게 해야지, 했던 매뉴얼들은 펼쳐보지도 못 한다. 익숙한 굴욕감에 손이 말려들어간다. 토우카 깊숙이 있던 공격성이 스멀거렸다. 익명성을 뒤집어쓰고 늘상 하듯이, 상대의 치부와 자존심을 긁어버리고 싶다고. 하지만 그 주먹이 쏘아지는 일이 없었다. 되려 애원이라도 하듯이 다른 손이 모아쥐고, 사그라든 떨림처럼 매뉴얼들도 덧없이 스러진다.
결국 펼치는 건 가장 처음 만들었던 행동 매뉴얼. 찐따가 따돌림에서 살아남는 방법. 별 것 아닌 자존심은 내다버리고 당장의 괴로움을 모면하는 데에 유용했던 방법.
토우카의 무릎이 땅과 맞닿는다. 그대로 해나 앞에 엉금 엉금, 기어가서 고개를 숙였다. 몇 번이고 했던, 해나 뿐만 아니라 옛 친구들한테도 가미아리의 켄야한테도 했었던, 그 단정한 도게자로. 봄의 얇은 스타킹에 흙과 풀물이 배어들어갔다.
"죄송, 합니다... 용서, 용서... 해주세요."
그러니까, 방 바깥의 내 인생이란 이 모양 이 꼴이다.
"용서해주세요..."
@수정하느라 답레가 늦었네요... :< 답레가 부담스러우시다면 거리낌 없이 토우카주에게 말씀해주세요...! 캐릭터 어필을 할 좋은 기회라... 많이 신났다는 게 저도 느껴지네요... 부끄러워라... ㅠuㅠ -
161 켄야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7:06:22>>159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
162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7:06:38술이 들어가야 글이 나온다니 대체 얼마나 코하쿠랑 캐아일치 된거야. 짱웃겨.
-
163 현생의 폭풍은 정말 최고야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7:06:54레이주 별거아닌 이야기지만 전판 터지기 직전에 답레를 써뒀으니 시간날 때 편히 답해주ㅓ
-
164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7:06:58>>156
헉 빈속에?? ㅋㅋㅋㅋㅋ 그러다 훅갈라 ^q^
>>160
토우카주야 어서와~ (*^ワ^*) -
165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7:08:12켄야주, 나쿠루주, 코하쿠주, 세츠하주, 레이주, 캡틴...! 헉헉... 쓰는 것만해도 엄청 기네요... 다들 반가워요.....!
-
166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7:08:27아이구 토우카야 8-8... 토우카주 안녕하세요!
>>161 학교 안도 좋고 바깥도 좋을 것 같은데... 사야는 어딜 가도 이상하지 않아서 ㅋㅋㅋ큐ㅠㅠㅠㅠ 못 정했다는 뜻입니다... 혹시 켄야주 원하시는 거 있으신가요 ?-? -
167 사토주 (zoWCMCFOQU) 2020. 9. 15. 오후 7:08:44토우카... 사탕을 주고 싶은 아이다...
-
168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7:09:26>>163
현생에서 간신히 살아 돌아오셨군요.. 어서와 세츠하주! 글구 답레를 확인 못했네 ㅠㅠ 알려줘서 고마워 한번 보고올게 (´д`) -
169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7:10:23사야주도 사토주도 안녕하세요...!
>>167 왠지... 사토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네요...:> -
170 켄야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7:10:42>>166
저도 원하는건 없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상황을 결정하는 고통은 선레를 쓰는사람에게 넘기도록 하죠!
.dice 1 2. = 1
1 - 켄야
2 - 사야 -
171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7:12:23다들 낡고 지쳐가는 와중에도 활발하게 놀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
참치들 모두에게 하트 하나씩 줄게. ❤ -
172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7:12:27>>165
있는 사람 이름을 하나하나 다 셌어..??? ( ͡° ͜ʖ ͡ °) ㅋㅋㅋㅋㅋㅋㅋ -
173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7:13:35토우카주 정성추. 👍
-
174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7:13:50>>164 ㅋㅋㅋㅋㅋ 기름칠 하고 마시는거니까 걱정하지 말란거시야 :3! 엣헴
>>162 돌릴때마다 먼가 심심해서 같이 하다보니까 버릇이 되어부럿다우... 술과 음악만 있으면 :3...! 너무 시끄러운건 말고!! -
175 현생의 폭풍은 정말 최고야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7:13:56>>168 살아돌아오X 살아남는중O
오늘도 세츠하주의 밤은 낮보다 밝다.. 10시 넘어서 보자굿 ^q^ -
176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7:14:21>>170 아앗... 고통이 켄야주에게로 ´u`... 써주시면 제가 맞춰서 답레 드릴 테니 편하게 써주세요~
-
177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7:14:35그랴 토우카주 반갑다넴 :3!!! 하쵸오오오오 🤜👊👊
-
178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7:15:00세츠하주 고생 많으셔요 8-8 나중에 봬요!
-
179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7:15:02늑대아우 천천히 들어오시게남 :3!
-
180 해나 - 토우카 (XrzqUSSgQo) 2020. 9. 15. 오후 7:16:51"뭐야. 재미없게."
도게자까지 해서 내 마음을 돌려보려는 건 유감이지만 나는 그런데에는 관심없는 사람이었다.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는건 딱 질색이다. 애초에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내가 왜 화를 내는지따위는 관심없는, 그저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라는 사람에게 가질 관심따위는 없었다. 송해나, 사람 잘못봤구나. 그래, 이 상황이 어떻게 느껴지던? 머릿속에서 속살대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상하다. 내가 분명히 제갈도 물리고 쇠사슬로 꽁꽁 묶어 상자안에 가뒀는데 어떻게 나왔지? 뭐, 상관은 없다. 나는 벤치에서 일어나 바닥에 엎드린 미즈코시에게로 간다. 표정이 싸늘하기 그지없다.
"일어나."
손을 내민다. 창백하게 질리기라도 한 듯, 손에는 푸른 핏줄이 그대로 비춰져있다. 너같은 걸 대화상대로 들인 내 잘못이지. 중얼대는 혼잣말이 퍽 살벌하기만 하다. 나는 제비꽃색 눈으로 미즈코시를 본다. 이 아이의 시점에서 보는 세상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친구도 없고, 딱히 특출난 점도 없으며, 자존감마저 박살나버린 애. 나처럼 좋은 가정과 꿈을 이루기 위한 혹독한 자기관리를 받지 않은 삶은... 시작부터 어긋나버린 삶을 가진 건 어떤 의미를 지닐까?
"넌 그냥 지금의 상황만 넘기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지? 내가 왜 화났는지, 뭣때문에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는 생각조차 안하고 있는거지? 그냥 해코지당할까봐 무서워서 그러는거라면 이해해줄게. 폭력은 절대적인거니까. 근데 너 계속 그런식으로 너 자신을 낮추면 친구는 커녕 지인 하나도 제대로 못사귈거야. 내 말이 틀렸는지 한번 시험해봐. 아무도 너한테 다가오지 않고 그저 발닦개로만 살고싶으면 그대로 엎드려있어. 난 신경조차 쓰지 않을테니까."
날카로운 어조가 미즈코시에게로 날아간다. 너무 심하게 말했나 싶긴 하지만 이미 주워담기엔 그른 말이다. 나는 텅 비어있는 눈으로 미즈코시를 바라본다. 그 안에는 어떠한 미안함도, 분노도 없었다. 그저 과거를 반추하는 존재만 있을 뿐. -
181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7:18:18토우카 짠해... 보듬보듬 많이 해주고 싶은데 해나가 이따위 캐릭터라서 미안하다아....
그리고 온 사람들은 다 환영이란거시야! -
182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7:20:42갱신! >.</ 역시 달걀은 맛있어! 보아하니 일상이 매칭된 것 같으니 관전석에 앉아서 구경을 할 일이 남았군요!
-
183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7:21:04캡틴 어서와! 맞아. 달걀 맛있지!!!!!!
-
18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7:21:29좋은 저녁~! 해나주! >.</
그리고 다른 이들도 다 한 번에 좋은 저녁~! >.</ -
185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7:21:56다들 어서오세요~ 음음.. 저녁은.. 평범하네요! 돌아왔습니다!
-
186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7:26:31좋은 저녁~! 마리아주! >.</
-
187 켄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7:26:50오늘도 병소와 다름없이 야마다 켄야는 소일거리를 찾고 있었다. 당연히 일을 하려는것이 아닌 재미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함 이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교내의 여러 장소를 걸어다녀보지만 재미있는게 보이지는 않았다. 하긴, 이런 날도 있는거지. 하루하루가 전부 재미있을 수는 없는게 인생이다.
"어라."
화단이다. 화단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나저나 화단은 누가 관리하는걸까. 보아하니 학교에서 업자를 고용하는것도 아닌 것 같은데.
"어, 있구나."
화단을 관리하는 사람이. 키가 나보다 작은 한 여학생이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다. 이런게 재미있는걸까? 하긴 재미없으면 왜 하겠어.
"고생하네."
라고, 그 화단에 물을 주고있는 여학생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얌전해보이는게 화단에 물을 주는 모습이 참 어울리는 녀석이었다. -
188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7:28:28다들 반가워요~
일상.. 구할까..(고민) -
189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7:30:04마리아주는 지금 돌리지 않은 이들 위주로 찾고 계시던가요? 일단 그것도 있고 불과 이틀전에 돌리기도 했으니 일단은 저는 뒤로 물러나있겠습니다!
-
190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7:32:59고른다면 아무래도 초면을 고를 것 같네요!
그러면 컴퓨터를 켤까... -
191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7:41:03바람이 불어온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
192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7:43:55와앙!!!!!!!!
-
193 코시키 사야 - 야마다 켄야 (7e7/DVkYXQ) 2020. 9. 15. 오후 7:47:52사야가 가벼운 걸음으로 복도를 밟았다. 발소리는 당연히 경쾌했다. 발아래 피아노라도 있었다면 누가 들어도 즐거운 노래가 나오고 있었을 것이다. 사야는 물을 주면서도 콧노래를 불렀다. 사야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곡이었다. 확실히 오늘 사야는 기분이 좋았다. 이유도 분명했다. 점심을 같이 먹는 친구가 둘이나 더 생겼다. 마지막엔 제게 과일을 나눠주기까지 했다. 새빨갛게 익은 딸기였다.
인간애들은 다 착해. 절반쯤 되자 역시나 물이 부족했다. 물을 뜨러 가는 걸음까지도 경쾌했다. 물뿌리개에 물을 가득 채워 돌아와 다시 물을 주기 시작했다. 그 애, 다음에는 화단을 구경하러 오겠다고도 했다. 생각한 사야가 작게 소리 내어 웃었다. 인기척에 조금 놀랐지만, 곧바로 웃어 보인 건 방금 전 생각한 ‘그 애’
일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네, 있어요.”
사야가 생글생글 웃으며 대답했다. 마주친 눈이 조금 흔들렸다. …또 착각했어.
“어려운 일두 아닌데요.”
그래도 두 번째라고, 사야는 곧잘 웃어넘기며 이야기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제가 물을 주는 일에 크게 관심을 보인 사람이 없었던 탓에 신기했지만, 학교는 넓고 사람은 많으니 관심사도 제각각이려니 생각하면 이상한 일도 아니었다. 그러던 사야의 머릿속에 생각이 하나 스쳤다.
“…아, 혹시 원예부에 관심 있어요?”
내가 눈치도 없이! 사야가 급하게 말을 덧붙였다.
“저는 코시키 사야구 원예부원인데요. 음…, 지금도 신입부원을 받나? 그래두 관심 있다고 하면 제가 도울게요.”
사야가 물뿌리개를 내려놓고 손을 가슴께에 얹었다. 진지한 표정부터 자세까지, 누가 보았다면 맹세라도 하느냐 놀렸을 법한 태도였다. -
194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7:49:58(대충 독백을 완성한 것 같은데 올리기 쪽팔린 사람의 모습)
얍 갱신이다! 다들 안~~녕~~! -
195 사노이 - 유이카 (YEyMLjSXAM) 2020. 9. 15. 오후 7:50:54" 네. 제가요. "
무슨 일이냐고 질문하는듯한 얼굴을 하고 야나기씨를 마주보았습니다. 실제로 젬병인걸요. 그나마 할 수 있는게 탁구쯤이고, 그 외의 것들은 어려워하는걸요... 야나기씨가 저렇게 놀라워하는것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응대합니다.
" 저런... 그래도, 저한테는 좋은 일인걸요. 같이 먹을 사람이 생겼으니까요. "
조금 이기적인가요? 라며 장난스럽게 미소지었습니다. 그야 항상 혼자 먹던 저에게는 이런 친구가 생기면 좋죠. 같이 먹을 사람은 없고... 그렇다고 또 아무한테나 가서 '같이 밥 먹을래요?' 라고 묻기엔 저의 담력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겁쟁이라고 하셔도... 그게 저인걸요.
" 저는 항상 혼자먹어요. 매일 같은 자리에서. "
이 테이블은 쓰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점심시간이 되면 저의 독차지가 돼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여기서 먹는것도 꽤나 괜찮다구요? 같이 먹을 사람만 있으면 완벽할텐데.
" 전 항상 여기서 먹으니까, 또 크리스피가 먹고싶어지면 오세요. "
장난스레 키득거리며 웃었습니다. -
196 사노이 - 타카코 (YEyMLjSXAM) 2020. 9. 15. 오후 7:51:17게임을 조작해주고 있는데, 타카코씨의 팔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졌습니다. 갑자기 무슨 일일까요? 게임을 깨고 싶다는 의지인걸까요? 나쁜 의미인 것은 아닌 것 같으니, 괜찮을까요?
아무튼 그렇게 게임이 시작됐고, 타카코씨는 열심히 팔을 움직여 게임의 노트들을 맞춰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하는 게임이다보니 조금씩 노트를 놓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 맞춰나갔습니다. 저도 옆에서 조용히 그걸 지켜보며, 노트를 놓치면 마음 속으로 아깝다고 탄식 할 때쯤, 노래가 끝나고 화면에 점수가 떠오릅니다. B. 그저 그런 점수일지도 모르지만, 뭐 어때요. 그 정도도 충분히 좋은 점수인걸요.
" 와! 완곡했어요! "
게임이 끝나자 옆에서 가볍게 감탄사를 지르며 만세했습니다. 타카코씨도 기쁜 듯이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 축하해요! 잘 하시는걸요! "
쉬운 곡이었다고 하더라도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게임인데, 그럼에도 완곡까지 해내셨으니 저도 옆에서 솔직하게 함께 기뻐하며 웃었습니다.
" 어때요? 재밌으셨나요? " -
197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7:51:36
-
198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7:52:05츱사주 사노이주 어서와!
에이 쪽팔릴게 뭐있어? 우리가 뭐 문단 심사위원도 아니고 그냥 즐기러오는 사람들인데 올려서 좋으면 된거지 뭐! -
199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7:54:14츠바사주 사노이주 어서오세요~ :>
-
20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7:55:02좋은 저녁~! 츠바사주! 사노이주! >.</
해나주의 말대로에요! 그냥 올리면 되는거죠! 여기는 데뷔하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그냥 노는 장소인걸요! -
201 나쿠루 - 코하쿠 (3poR4znnRQ) 2020. 9. 15. 오후 7:56:30자기도 나름 한가락 한다면서 뽑아올린 춤이란게 소란부시라니, 대체 얼마나 고전적인 거야? 완전 구려.
그래도... 그와 동시에 지극히 그녀다운 선곡이 아닐 수가 없었다. 고됨을 잊기 위해 부러 우렁차게 부르던 청어잡이 노래이기에 호쾌하고 커다란 목소리에 딱 맞았지.
"역시 너도 스테이지에 올라가야 했던거 아니야? 그야말로 봄에 어울리는 노래였는데?"
뭐가 그리도 좋은지, 천진난만한 그 웃음은 분명 고의적으로 만들어낸 것 같지는 않았어.
그게 조금은 부러웠을까? 그래서 끌렸던 걸까?
아니지, 굳이 그런 구차한 이유를 들지 않아도 결국엔 호기심을 가지기 마련이었다.
참 우습기도 하지, 평생 혼자 있겠다며 사람을 거부했던 다짐은 이렇게나 간단하게 부서지기 마련이었다.
"아... 고마워... 뭐, 그건 그렇지..."
무심결에 놓쳤던 그것-돼지의 탈을 쓴 핸드폰-을 주워 건네주는 그녀에게서 조용히 받아들고선 한참동안 동글동글한 돼지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와중에도 조심스럽게 드는 생각이라곤 그녀 역시 이런걸 좋아할까, 하는 시답잖은 고민이었을까?
애초에 좋아하지 않았다면 이런 것 따위 단순한 돼지라고만 봤을테고, 이런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알 수 없는게 분명했다.
"ㅅ,시끄러워!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잖아?! 그리고 언제적 얘길 꺼내는 거야!"
아마 이전의 이야기였겠지. 처음 만났던 때에서 몇주 정도는 되었을까?
솔직히 그때 한 말들에서 딱히 모순되는 것도 아닌걸, 그때는 정말 혼자였으니까. 뭘 해도 돌아오는게 없어서 흥미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건... 뭐, 나도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너도 맨날 구시대적인 취향만 알고있는건 아닐거라 해도, 솔직히 그것도 나쁘진 않다 생각하고..."
조금씩 잦아드는 목소리는 그녀의 눈치를 살피는 것만큼이나 조심스러웠지만 행여라도 눈이 마주치면 바로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조금 부끄러워졌으니까.
...아냐, 이건 분명 취미를 들켜버렸다는 것에 대한 수치심이라던가 대충 뭐 그런 비스무리한 거야.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
202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7:56:30하지만 아이돌 데뷔라면 환영이다 :3!!! ✨✨✨
-
203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7:58:17아이도루 데뷔! 멋져!
여담인데 어제 가미아리 101 잡담보고 생각한건데 확실히 가미아리 애들이 예쁘고 잘생기긴 했지 암 그렇고말고! -
204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7:58:24다들 어서와요! 독백!
-
205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03:56아이돌 데뷔라. 침착하게 콘서트 티켓을 예매해야겠군요!
-
206 켄야 - 사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8:04:07"그래, 어려운 일은 아니지.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 어려운 일을 좋아하지 않고 하려는 사람은 별로 없어. 이유가 있지 않을까?"
원예부가 있었구나, 하고 놀랐다. 이 학교에 있는지도 2년이 지났는데 원예부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다. 결국 원예부같은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소리. 여기서 '원예부에 관심이 있다' 라고 거짓말을 할 생각도 전혀 없었기에 마음은 안정적이었다. 게다가 난 3학년이다. 이제와서 입부하는것도 말이지. 게다가..
"난 문예부야. 아쉬운 일이지만 다른 부가 될 수는 없지."
참, 행동거지가 마치 연극을 보는 것 같네. 어쩌면 원예부가 되기 이전에는 연극부였을지도 모르지.
"마음만 고맙게 받을게.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으니 귀찮게 하지 않아도 괜찮고."
키히히히. 하고 연극같은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 웃는다.
"그냥 심심했거든 근처에서 꽃을 본다고해서 뭐라고 하지는 않을거지?" -
207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04:26가미아리 101... 재미있겠다...
-
208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8:06:57
-
209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07:29한프듀처럼 조작만 하지 않는다면 가미아리101도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지.
물론 나는 애들끼리 경쟁하는 것보다 사이좋게 어울리는 그림이 더 보기좋겠지만! 그래도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그 포지션 자체로도 뭔가 키라키라한 감이 있잖아? -
210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8:08:24마치 101마리 달마시안 같은 뽀쨕함이겠지.
-
211 길을 잃다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09:59※욕설, 폭력 묘사가 포함되었습니다.
※시점 도우미: 망나니가 귀양 오기(...) 전. 한창 망나니할 때.
소리가 들린다. 떠드는 소리, 욕설하는 소리, 음담패설, 술타령 해대는 소리, 잔 부딪히는 소리, 넘치도록 액체를 따르는 소리. 온갖 소리가 한 데 섞여서 들린다. 추한 소리, 잡스런 소리, 악의뿐인 소리, 온갖 소리들이, 술기운을 비집고 들어오고, 뇌중을 어지럽힌다. 거슬린다. 제멋대로 구는 소리가 거슬린다. 벌레가 뇌를 헤집고 다니는 것 같다. 할 수만 있다면 움켜쥐고 뜯어내어 마디마디를 분리하고 싶다. 이상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소리들이 편안했는데. 넓은 곳, 시원한 공기에 파묻힌 듯한 감각이 아직 생생한데. 머물러 머물러 모든 것을 잊고 싶을 만큼 편하고 편했는데. 그런데 왜, 이제 와서 왜 착잡하고, 불쾌하고, 혐오스럽고, 더럽고, 더럽고, 더러운 거지? 부연 시야에 들어온 술병을 냉큼 잡아 그 내용물을 들이마셨다. 아찔함이 전신에 죽 퍼져 나갔다. 술기운이 신체를, 정신을, 그냥 신체와 정신도 아니고, 신의 신성하기 그지없는 신체와 정신을 잠식한다. 그대로 몸이 으스러지고 부서져도 모를 정도로 감각이 둔해지기를 원했다. 사방에서 쪼아대고 강타하는 소리로부터, 거슬리고 짜증나는 소리로부터 해방되기를 원했다. 아무것도 느끼기 싫고,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었다. 이 생각이 바른지도 알 수 없다. 되는대로 사고를 흘리고 흘러가는 대로 떠내려갈 뿐. 그대로 무의식에 다다르고 싶었다. 아무 간섭도 받고 싶지 않았다.
... 봐 ... 이봐 ... 아마시타 ... 보시게나 ... 아마시타테라 ... 정신 ... 뒀나 ...
......
야! 아마시타테라스!
츠바사는 엎드린 상체를 일으켰다. 그와 동시에 경박한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대던 신의 뒷머리를 움켜쥐어 지체없이 상에 내리찍었다. 몇 번 더 내리찍고, 머리채를 잡은 그대로 눈앞에 끌어왔다. 상황을 목도한 신 몇몇이 기함했다. 몇몇은 또 저런다는 듯이 한숨을 쉬었고, 몇몇은 제가 휘말릴라 알아서 몸을 사렸다. 그 이상의 반응은 없었다. 간섭하는 이도 없었다. 망나니 사이서 이런 일이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게다가 태양신의 경우라면 더하다는 것이 상식이었다. 평소 태평하고 화도 잘 안 내는 놈이지만 간혹 가다 저렇게 미친 새끼가 되더라. 다짜고짜 폭력을 휘두르고 예민하게 구는 것이다. 술을 마셨을 때든 안 마셨을 때든. 머리통이 거지반 깨졌을 신을 노려보는 츠바사의 얼굴은 불쾌감, 그리고 염오감으로 가득했다. 당장이라도 죽여버릴 듯이.
"뭔데, X발새끼야."
"..." 경황 중에 대답이 나올 리 없었다.
츠바사는 혀를 찼다. "기분 X같게."
머리를 내팽개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대로 바닥에 나뒹구는 신은 무시하며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헤집은 츠바사는 숨 아래로 욕을 중얼거리며 이자카야를 벗어났다. 함부로 입을 열거나 움직이는 신은 없었다. 시비가 붙어서 좋은 것은 하나도 없었으니까. 어차피 조금만 지나면 태연자약한 얼굴로 돌아올 것이다. 그것이 이번에는 한 시간이 걸릴지, 하루가 걸릴지는 모르겠으나 돌아오거나 말거나 저들만의 향락을 즐기면 그만이었다. 애초에 그 정도로 인연을 중시하는 족속들도 아니었다. 분노한 신이 나가든, 바닥에서 다른 신이 구르든 이자카야는 다시 소리로 가득해졌다. 떠드는 소리, 욕설하는 소리, 음담패설, 술타령 해대는 소리, 잔 부딪히는 소리, 넘치도록 액체를 따르는 소리. 아무 걱정도 없다는 양 소리는 높아졌다. 그리고 더 높아졌다. -
212 토우카 - 해나 (atKSufj6iE) 2020. 9. 15. 오후 8:10:09토우카는 속으로 웃었다. 뭐야, 재미없게. 어렴풋하게 듣기로는 사람을 자신의 기호를 채우는 짐승으로 여기는 듯한 말.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란 걸 암시하는 말. 토우카는 바로 그 두 마디를 위해서 엎드린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녀의 흥미가 자신에게서 멀어지기를. 그래서 토우카가 멀리 도망치는 것을 허락하기를. 그것을 위해 만든 매뉴얼이었으니까.
언제나 효과가 있었다. 놀랍게도.
토우카는 일어나라는 말에 속으론 기쁘게, 하지만 몸은 여전히 사시나무같은 채로 일어섰다. 고개를 들어올렸을 때, 생각지도 않은 창백한 손에 고개를 쭉 뒤로 뺀다. 흙바닥을 짚은 손을 잡아줄 셈도 아니면서. 토우카는 다시 발로 바닥을 딛었다.
무릎으로 기어오느라 스타킹의 올이 나가있었다. 이제는 버릴 물건이 된 스타킹과 토우카의 자존심은 차이가 없었다. 진작에 버린 물건이며, 이제 버릴 예정이니까. 그리고 이어지는 것은 토우카가 본인에게 몇 번이고 되뇌었던 말이다. 상처를 받기에는 너무도 당연한 말. 토우카를 정의내리자면 빠질 수가 없는 서술어들.
맞아요. 사실 당신에게 별로 관심 없어요. 당신 말마따나 우리는 만난 지 몇 분도 되지 않았고, 그 몇 분 안에 나는 엉망진창이거든요. 그런 사람의 자존심따위 제가 알 바인가요. 그럼요, 친구는 커녕 지인 하나도 없죠, 물론요. 시험할 필요조차 없죠. 아무도 토우카에게 다가오지 않고 발닦개로도 삼지 않거든요.
하지만 그런 당연한, 미즈코시 토우카로 살고 싶으면 엎드려 있으라니. 엎드려 있지 않는다면 나는 내가 아니라는 걸까. 다분히 인격살인적인 말이었다.
일어나, 엎드려, 그 다음엔 일어나일까? 토우카는 넘겨짚었다. 어쩌면 더 심한 걸 시킬 수도 있었다.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죠."
토우카는 엎드리지 않고 뒷걸음질 쳤다. 앞으로의 힘겨울 대화와, 영문모를 소녀로부터. 멋대로 이름과 반을 묻더니, 친구 없을테니 놀 수 있지, 놀자. 하며 다가오다가, 멋대로 손을 잡고, 멋대로 어깨를 붙들다 멋대로 일어나라니 엎드리라니 하는 고압적인 인간으로부터. 그렇게 가진 거부감은 토우카가 으레 사람들에게 가지는 거리감보다 멀었다.
그래서 미즈코시는 도망쳤다. 더 이상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
213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11:08(용기를 얻고 독백을 올렸는데 더 쪽팔려짐)(으아악)
-
214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11:30두 사람 일상 수고했어 :D~~!
-
215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13:18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
216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16:58고생했어 토우카주! 토우카 붙잡고 부둥부둥해주고 싶다 ㅠㅠ
츠바사 독백 분위기가 살벌해! 츠바사땅... -
217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8:17:03퇴근이다아... 갱신이야! 다들 안녕!! 좋은 저녁이야!
-
218 유이토 - 시노노메 (aLVXIRrpFU) 2020. 9. 15. 오후 8:17:31" 멍멍이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냐. 그래서 거기 가만히 있을지 모르니까 당연히 만날 수 있다고는 못한다냐. 그래도 야옹이 경찰서는 백퍼센트 있다냐. "
멍멍이는 아무래도 자유로운 영혼이라 자신도 이틀이나 사흘 정도에 한번 꼴로 보곤 하니까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유이토였다. 뭐든 운이 좋은 사람이 기회를 쟁취하는 법이라고 하니까. 근데 눈 앞의 시노노메는 왠지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씨익 웃어보이곤 가리아게를 오물거리는 시노노메를 따라 가리아게를 오물거린다.
" 아무튼 오늘 야옹이 친구도, 그러니까 카농짱도 시농짱이랑 친구가 되어서 기쁜거다냐. 배부르게 먹고 내려가서 열심히 공부하는거다냐. "
유이토는 가볍게 가리아게를 한개 더 시노노메의 도시락 위에 얹어주며 부드럽게 말한다. 두사람의 이야기가 꽤나 길어진 덕분에 점심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유이토는 빠른 속도로 대강 도시락을 비워낸다.
" 야옹이 경찰서에 갈 때는 작은 멸치 간식이나 츄르 같은 걸 챙겨오면 확실히 예쁨 받을거야. 잘 기억해둬, 시농짱. "
도시락을 다 비우고 나서 배가 부른 듯 슬쩍 몸을 뒤로 기울인 유이토가 평상시의 말투로 돌아와선 장난스럽게 말한다. 그 말에 가볍게 윙크를 더하는 것은 이번에도 잘 기억해두라는 사인 같은 것일지도 몰랐다.
" 자, 점심시간도 알차게 보냈으니 슬슬 내려갈까? "
// 답레 올려두고 현생으로.. -
219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19:30카야주도 어서와요! 유이토주도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
22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19:35유이토주 카야주 어서와!
그럼 손이 비었으니 다시 일상을 구해볼까! 혹 돌릴사람 있어? -
221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20:00사노이주 카야주 유이토주 어서오구 유이토주는 잘가!!(토닥토닥)
망나니군이.. 일상에서 너무 착한 모습만 보여줘서 얘 이딴놈입니다 하기 위해서 쓴 독백일 뿐입니다 'v')9 (? -
222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20:45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카야주는 좋은 밤~! >.</
>>213 왜 부끄러워합니까? 아무튼 무시무시하군요. 여러 의미로 말이에요.
>>218 좋은 밤~! 유이토! 그리고 화이팅! >.</ -
223 코시키 사야 - 야마다 켄야 (7e7/DVkYXQ) 2020. 9. 15. 오후 8:21:15켄야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던 사야가 툭 내뱉었다.
“…물을 여러 번 떠야 해서?”
제 입장에선 딱히 귀찮고 싫은 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나마 여러 번 오가야 한다는 게 남들에게 귀찮아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걷길 좋아하는 사야에겐 그것도 작은 즐거움이었지만. 사실 어렵고 귀찮은 일이라는 이유보단, 화단 같은 거에 관심이 없다는 게 더 큰 이유가 아닐까 했다. 늘 그 자리에 있는 데다 딱히 신경 쓰지 않아도 늘 푸른 모습을 하고 있으니. 다른 사람 생각이야 알 수 없지만, 사야가 풀과 나무가 자라는 화단에 끌린 이유는 그랬다. 애쓰지 않아도 한결같은 게 있다는 건 어쩐지 위안이 됐다.
“와아, 문예부셨구나. 그래두 별로 안 귀찮았어요.”
사야가 금세 이해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 사야가 작게 웃었다.
“응, 당연히요. 오늘 말구 다른 날에도 오셔두 돼요. 조용하고 좋아요, 여기.”
…또, 숨어있기에도 좋은 장소 같아요. 어디 막혀 있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관심을 잘 안 두더라구요. 차근차근 덧붙인 사야가 장난스레 한 번 웃었다.
“저는 조금 귀찮게 해도 돼요?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사야가 바닥에 놓았던 물뿌리개를 다시 들었다. 말라 있는 자리에 물을 주며 사야가 물었다.
“문예부면 이야기도 쓰시나요?” -
22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21:50>>220 아마 일상은 위에서 마리아주가 구하고 계셨을 거예요! 물론 초면을 구하시는 것 같아서 돌리실진 저도 잘 모르겠네요.
-
225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8:22:30다들 어서오시구 다녀오시구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9
-
226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23:16앗 마리아주가 일상 구하는구나. 마리아주만 괜찮다면 돌릴래? 초면일상이면 난 안돌려도 괜찮아!
-
227 너덜너덜 중간갱신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8:23:39밤늦게 집에 돌아가면 누군가 놀아줄 사람이 있을까...
-
228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24:19일상... 초면을 선호하는 거지 초면이 아니라도 괜찮기는 합니다!
다만 제가 조금 텀이 있을 순 있어서.. -
229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24:55>>227 저, 절너. 세츠하주! 좋은 밤~! 그 시간이 몇시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여기는 24시간 스레화가 되어버렸으니 필시 누군가는 있을 거예요!
-
23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25:14저런입니다! 저런!
-
231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25:46들쑥날쑥텀+킵소지있음 도 괜찮다면 츱사주도 있긴 합니다 :3
-
232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26:02세츠하주 어서와!!
-
233 너덜너덜 중간갱신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8:26:23중간갱신하는 김에 푸는 잡썰) 세츠하는 분명 "...누구?" "그렇구나." "나는 시라사카. 시라사카 세츠하." "그래서, 무슨 일이야?" 같이 말을 한번 할 때 평균 1~3마디, 길어도 5마디 내로 끝내는 단답형 말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어렵네......
-
234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26:45앗 두명이 나왔다! 음음 그러면 어떡하지? 우리 참신하게 3인일상이라도 해볼까? 나-마랴주-츱사주 일케일케!
-
235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27:25세츠하주 어서와! 말투 어렵지... 해나는 원래 늘어지는 말투 생각하고 있었는데... 얘가... 얘가 생각보다 똑부러지는 거시애오...
-
236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27:40참신하게 3인일상.. 전 괜찮네요!
-
237 너덜너덜 중간갱신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8:28:20>>229 >>231 애석하지만 그 시간이 아무리 빨라도 저녁 10시 반 이후다!!!
그때 가서 봐야지, 뭐 <:3 그때도 컴퓨터 키자마자 뻗지나 않으면 다행이고... -
238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28:27>>233 나아도 한 몇 번 그런 단답형 말투 캐릭터를 시도해봤지만... 일상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애가 말이 많아지더라^-ㅠ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공감의 토닥토닥
-
239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29:073인일상 잼겠다 나도 좋아 ^0^)9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
24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29:25>>233 아. 그거 공감합니다. 단답형 말투가 원래 좀 많이 어렵지요!
잠깐 어머니가 불러서 자리를 비우고 돌아왔더니 그 사이 3인 일상이 성립된 것인가?! -
241 켄야 - 사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8:29:36"그것도 이유 중 한개겠네."
주된 이유가 있는데 그 말을 하지 않는걸보면 그 이유를 모르는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건지 모르겠다. 인상으로 봐서는 전자일 확률이 더 많은 것 같지만. 귀찮은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의 문제다. 저렇게 편안한 모습으로 귀찮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누구든 납득하겠지.
"조용하다 이거지? 좋은 정보 고마워."
하긴, 굳이 이곳까지 올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았다. 언제 요긴할때 이 정보를 쓰도록 하자.
"그럼. 어디 날 귀찮게 해봐."
'그 정도의 아량은 있으니까?' 라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하고는 질문에 조금 의외라는듯한 표정을 짓다가 곧 바로 말한다.
"문예부원은 이야기를 쓰지. 이야기말고도 시를 쓰는 녀석도 있고 수필을 쓰는녀석도 있어."
그리고 난 문예부장이기에 이야기를 쓰지 않는다. 하지만 그 말을 굳이 할 필요는 느껴지지 않는다. 이것으로 난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훌륭한 언어활용이다, 문예부장.
-
242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8:29:40다들 귀여워.
-
243 렌야주 (MwOSD4qdZU) 2020. 9. 15. 오후 8:29:45저녁 먹고 갱신합니다~ 독백 읽고 왔는데 진짜 츠바사 저런 망나니 양아치 느낌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
-
24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30:24>>243 좋은 밤~! 렌야주! >.</
-
245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30:32그러자 그러자! 선레랑 순서 다이스 돌릴게!
선레
.dice 1 3. = 3
1. 마리아
2. 해나
3. 츠바사
두번째
.dice 1 3. = 3
1. 마랴
2. 해나
3. 츱사 -
246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31:00다갓이 츠바사를 사랑하는구나... 두번째 다시 돌릴게!
.dice 1 2. = 1
1. 마리아
2. 해나 -
247 너덜너덜 중간갱신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8:31:07>>233 >>235 그래서 어찌됐건 적어도 앞으로라도 그런 말투를 사용해보려고 노력할 예정이야 >:3 나는 세츠하를 쿨한 아이로 만들었으니까... (불행하게도 오너가 지랄견)
-
248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31:14그러면 츠바사-마리아-해나 이 순서겠군!
-
249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32:01우리 스레 첫 3인 일상이로군요. 구경해야지! >.</ 일단 저는 지금 일상을 돌릴 분이 없어보이니 조금 더 쉬었다가 9시쯤에 다시 제대로 구해봐야겠어요!
-
25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32:12렌야주 어서와! 참참맞다! 나도 물어볼거! 해나 일상돌릴때 렌야 언급 많아져도 괜찮아? 렌야네 집 가서 렌야 깨우고 왔다던가 번호 알게되면 문자나 라인같은거 했다던가 뭐 그런거!
-
251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32:37렌야주 어서와~! 늘 좋게 봐줘서 몸둘바 모르겠단 거야 고마워 *'V'*)
허미 내가 선레라니(다갓네녀석
혹시 해나주 마랴주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려나? -
252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8:32:53((불행하게도 오너가 지랄견22))
그래서 일상 굴릴 때는 킹부러 까칠하게 쓰고 있어. -
253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33:24나는 원하는 장소나 상황 딱히 없어! 금녀의 구역만 아니면 괜찮아!
-
254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8:33:53렌야주도 어서와.
와아 붐빈다아. 또 쓸려나가기 전에 미리 앵커 박아야지. -
255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34:14츱사는 오너가 편하려고 헛소리꾼으로 설정 잡았지롱(?(반농담
물론 가끔은 헛소리를 위해 없는 씽크빅을 짜내야하긴 해,,,,, -
256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8:35:03나쿠루주는 나쿠루 되게 잘 굴리고 있는 것 같은데. 코요나 나쿠루 같은 캐릭터는 정말 어떤 차가운 문지방 같은 게 있어서, 방어력만 쓸데없이 높고 공격력은 전무한 세츠하같은 캐릭터로는 접근하기 힘든 어떤 아우라가 있어.
-
257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37:07앗. 저도 금녀구역 외에는 별 상관 없어요!
다들 어서와요~ -
258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37:51마리아...
아무튼. 들어오는 건 쉽지만 나가기도 쉽고 머무르는 건 어려운.. 이라는 것을 생각하곤 있지만 잘 돌리는 것 같지는 않아보이는 이 기묘함..(?) -
259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8:38:20아라쓰! 그럼 선레 써올게~
-
260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8:39:03>>256 탱커끼리 맞다이까면 지옥의 배틀시간 되는 그런 느낌이지.
뭔가 대충은 알거 같아.
그래도 단답맨 세츠하도 귀여울테니 쿡쿡 찔러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
261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39:21해나는... 친해지기는 쉬운데 손절당하기도 그만큼 쉽다... 송해나는 각성해라! 우우
-
262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8:39:29
-
263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8:40:21그리고 나는 공격력 몰빵인 용용주다 :3!!! 크와아아앙
-
26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40:31좋은 밤~! 카야주! >.</ 자. 이제 침착하게 헤엄쳐서 나오면 됩니다!
-
265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8:40:49카약주 어서오시게남 :3!!
-
266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41:33듀얼리스트 미소노 케이는/은 덱에 없는 카드 드로우, 주인공 보정, 듀얼중 D휠과 합체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24305
덱에 없는 카드를 쓰면 사기잖아! (동공지진) -
267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8:41:57>>262 카야주가 또 카약 타고 쓸려왔네. 어서와.
>>263 크와아앙 (대충 고질라 짤) -
268 코시키 사야 - 야마다 켄야 (7e7/DVkYXQ) 2020. 9. 15. 오후 8:42:12사야가 켄야의 말에 뿌듯하게 웃었다. 이상하게 고맙다는 말이 좋았다. 가미아리에 오기 전에도 들었던 말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제게 하는 말이 아니었다. 저를 통해 본 다른 걸 향하는 말. 그런 때마다 사야는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한 발짝 물러서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었다. 여기서는 그런 적 없다. 웃는 얼굴도, 이야기하는 말들도 다 제 것이다.
“…근데 제가 친구들한테두 조금 얘기해서 오늘만큼은 아닐 수도 있어요.”
한참을 속 없는 애처럼 웃던 사야가 급하게 생각난 사실에 얘기했다. 물뿌리개가 삐끗하며 발아래를 적셨다. 몇 명한테나 말했더라. 머릿속으로 계산하던 사야가 덧붙였다. 그래도 다섯 명 안 돼요…….
“감사합니다.”
사야가 웃으며 얘기했다. 어디 한 번 귀찮게 해 보라니. 있는 힘껏 치근덕대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사야가 가진 궁금증은 소소한 것이었다.
“이야기 써보신 적 있어요? 있으면 뭔지 물어봐도 돼요?”
저 이야기 듣는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덧붙인 사야가 다시 물뿌리개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제가 맡은 구역은 모두 흠뻑 적신 뒤였으므로 이제는 완전히 켄야를 보고 서 있었다. -
269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8:42:16듀얼리스트 야시오 카야는/은 카드와의 유대, 천성적인 텍틱스, 상대의 패배플래그 유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24305
뭔지 모르겠지만 뭔가 굉장한거같다!(? -
270 켄야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8:42:17그러므로 여러분은 접근성 최상인 켄야에게 감사해야한답니다!
-
271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42:19다들 어서와요!
폰에 혼선이 생긴 모양이야! 유튜브를 켜지 않았는데 유튜브 소리가 들리고 있어!(짤짤짤) -
272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8:43:28>>267 카약타고~ 내려와~ 음음~(둘리풍(???
나쿠루주도 캡틴도 코하쿠주도 켄야주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안녕이다! -
273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8:43:41듀얼리스트 사야시 나쿠루는/은 넘버즈 헌팅, 어떻게 해도 패가 말림, 뛰어난 신체능력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24305
듀얼(물리) -
274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8:43:47와 3인 일상! ^///^ 그리고 답레 쓰고 온 사이에 많이 오셨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
275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8:43:50마리아주도 안녕! 엣... 유튜브... 백그라운드 재생 그런거 아닐까? 프리미엄은 그런 기능이 있으니까...
-
276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8:44:44사야주도 안녕!
ㅋㅋ나쿠루 듀얼(물리)뭐얔ㅋㅋ 덱에 없는 카드 드로우하는 케이도 그렇고... 가미아리 마을의 듀얼은 뭔가 무서운걸 :3 -
277 방 이름 : 11111111111111111 (atKSufj6iE) 2020. 9. 15. 오후 8:45:05@토우카의 냉소주의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습니다... 혹여 불쾌하실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비밀번호 입력 : mizukousi]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미즈코시... 입니다.
말할 곳... 이 있단 건, 조, 좋은 거예요... 이런 말... 츠이타에도, 어, 엄마한테도 못 해요... 엄마는 분명, 들어주기야 하겠지만... 분명...거, 걱정할 테니까요. 엄마를 걱정시킬 나이는... 이미 짓, 지났잖아요...
(잡음 섞인 정적.)
동정, 받는 건... 그렇게 나쁜 일일까요. 나, 나는... 동정이 좋다구 생각해요... 따돌림에서 해방...? 탈... 출... 할 수 있었던 것도, 수, 순전히 엄마가 나를... 동정했기 때문이니까요... 소, 솔직히 다들 동정받는 거, 자존심... 이라던가 상해서, 싫다고는 해도... 여기... 깊은 곳에서는 조, 좋아라들 하잖아요... 사람은 때, 때로는 동정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려고 하기도 하고, 그런 걸 보면... 중요한 건 사, 사람인 거겠죠...
그쵸...
맞아요...
나도... 토우카같은 사람이 동정한다고... 그러면, 기분이 나쁠 것 같... 아요. 그런 건가봐요... 내, 내 잘못이죠... 주제 파악을 못한... 응. 힛.
히히...
(떨리는, 긴 한숨소리.)
(울리는 마이크)
그치만... 우, 웃긴 거예요... 나같은 게 동정한 것, 그런 것으로 화를 낼 인간이라면... 이미 망가져버린 건데. 머, 멀쩡한 척 하기는. 인간은... 그, 그냥 그만큼인 거죠... 사람, 이란 게... 너무... 얼기설기라고, 생각해요. 그냥, 세상 사람들... 모두. 도쿄의 애들도... 가미아리의 사람들, 도요...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있다면, 힛, 신이라도 되겠죠...?
신은 없을텐데요.
(정적.)
만약,
만약에 만약... 정말로... 가미아리라면... 그리고, 그 신들조차 빤하고, 인간적이고... 얄팍하다면... 그런 세상에서 나는... 뭘 믿어야 하는 걸까요...
신이란 거, 없는 세상인 편이 머, 멋지네요.
정말로요...
(목구멍을 긁는 듯한, 음침한 웃음소리.)
...응.
오늘의 방송... 끝.
[방송이 종료됐습니다.] -
278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45:14프리미엄을 안 쓰는 인간이라서요! 분명 최근 탭으로 돌렸는데 재생되고 있었어!(해결완료)
-
279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8:45:18듀얼리스트 코하쿠는/은 듀얼중 자신의 야망을 어필, 덱을 믿는 마음, 상대의 어그로 끌기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24305
과연 그럴까 :3?! -
280 레이 - 세츠하 (JjYOkb1YnI) 2020. 9. 15. 오후 8:46:23신대 신의 위치에서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시간과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차분한 모습(무덤덤한 표정 때문인지 더욱 그래보였다.)에 매료되어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아름다운 봄이었지요. 늘 그랬던 것처럼."
화사하게 핀 꽃무리 아래로 펼쳐진 마을 전경. 환한 등불과 노점이 들어선 거리에는 어느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다. 그저 지켜만 보고 있어도 될만큼 성대한 축제였다. 매번 약속된 시간, 봄은 마을을 찾아왔다. 늘 같은듯 하면서도 언제나 조금씩 다른 모습이 되어 돌아온다. 그 어느때보다 밝은 햇살이 내리쬐고 따뜻한 공기가 포근하게 몸을 감싼다. 이런 봄을 싫어할 사람은 없었다.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마음 한구석에서는 아련한 마음이 일었다. 마지막 봄날. 아직도 잊지 못한 미련이 마음에 무게를 더한다.
"낭주께서는 소생보다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신 것 같구려."
허투루 내뱉은 말이 아니었다. 인간 사이에 적극적으로 섞여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모습이 조금은 부럽게 느껴졌다. 인간사에 발을 들인지가 언제적 이야기인데 아직까지도 먼저 다가가는 일에 어색한 기분을 느끼곤 한다. 혼자였던 시간이 너무도 길었기에 이런 변화에 본능적으로 거부를 느꼈을는지도 모른다. -
281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8:46:26다들 반가워요...!
-
282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46:39듀얼리스트 마리아는/은 어둠의 게임, 최종보스 보정, 듀얼로 세계 구원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24305
???(의미불명)
-
283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47:03다들 어서와! 안녕안녕!
-
28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47:28다들 듀얼 능력이 너무 대단해!!
>>277 분명히 존재하지만 수많은 이들에게 부정받는 신님. 이대로 괜찮은가. (아님)
아무튼 토우카. 음. 음. 오늘은 다크다크하군요. -
285 코요 - 렌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8:47:28"헛소리, 잠꼬대 다음은 거짓말인가요. 보기와 달리 혀가 아주 잘 굴러가시네요."
자다깬지 얼마 안 됐다는, 아무리 들어도 아닐거 같은 말에 떠오른 생각을 툭 내뱉었다. 정말이어도 상관없었다. 이미 그의 인상은 제 안에 얼추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하얀 백지에 덕지덕지 바른 먹물로 엉망진창. 그가 깨달았듯 저도 느꼈다. 서로 다른 선을 가고 있노라고.
담배꽁초가 바닷물로 떨어져 잠겨가는 것을 그저 보기만 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으라던가 흡연은 나쁘다던가, 의례 하는 통상적인 멘트는 치지 않았다. 대신 담배연기를 피해 고개를 돌렸지만 짖궂게 날아온 연기가 얼굴을 덮었다. 그것만큼은 신경질적인 고갯짓으로 털어버리고 표정을 찡그렸다. 분명 일부러 그런게 분명했다.
"귀찮아서 안 하는 건 치사한 쪽에 속해요. 몰라요? 해보지도 않고 말만 그러는 걸 보니 더더욱 명확하네요."
단조롭게 가시를 하나둘 박으며 물에서 뭍으로 나가는 그를 보았다. 물속에서 흩어지던 붉은 띠는 모래사장으로 올라오자 경계 없이 허물어졌다. 모래알 위로 희미하게 남는 흔적들을 쫓다보니 그의 발끝에서 얼굴로까지 올라갔다. 다시금 반전된 위치에 달라진 점은 붉게 비치는 석양이 해변 가득했다는 점. 세상을 새빨갛게 태우는 노을빛에 잿빛 눈도 되다만 갈색 머리카락도 붉어졌다. 그의 뒤를 따르듯 모래사장으로 올라가 파도가 닿지 않을 곳에, 그와 약간의 사이를 두고 앉았다. 그 사이에 신발과 가방을 내려놓고, 가방에서 핸드타월을 꺼내 젖은 발을 닦으면서 중얼거렸다.
"정말 말만 살아있는 사람이군요. 멀쩡히 걷고 있는 발을 자를 셈인가요? 겨우 발바닥 때문에? 참 복에 겹기도 하네요. 저야말로 그런 사람을 위해 제 반도 아닌 반의 담임을 찾아가 말을 전해줄 의리 따윈 없어요."
말을 하는 동안 발을 다 닦고 새로이 모래가 묻기 전에 신발을 꿰어 신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컨버스에 날것으로 드러났던 흉터가 가려졌다. 하지만 다 닿지 않아 빠끔히 드러난 부분을 손끝으로 쓸어보고, 다 쓴 핸드타월을 털었다. 그대로 앉은 채 고개를 들어 위를, 그를 보며 말했다.
"담배 다 피웠어요? 그럼 여기, 이쪽 보고 앉아봐요. 싫으면 그대로 있어도 상관없어요." -
286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47:55좋은 밤~! 코요주! >.</
-
287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49:14코요주 어서와!
-
288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8:49:24(일상 팻말)
-
289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8:49:27다들 안녕~ 코요주 어서와~
토우카쟝... 만나서 친해진 다음 신밍아웃해보고 싶다...(? -
290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50:08코요주도 어서와요!
-
291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8:50:34두번이나 날리면 아무리 나라도 멘탈이 소멸한다구! 흐으으
다들 좋은저녁! -
292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8:50:56>>289 토우카... 분명 2호선 광인이라도 보는 듯한 얼굴일 걸요... 토우카는... 신이라고는 전혀 안 믿는 도쿄 출신이니까요...
-
293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8:51:14코요주 어서오세요! ^0^
-
294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8:51:35>>292 무어라?!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 신의 힘을 보이기 위해 재액을 내려야...(곧 이사장이 제압할 레스입니다(?
-
295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52:55>>288 일상을 분명히 두 개를 돌리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또 다시 일상을 구하시다니. 이 얼마나 엄청난 체력이란 말인가. (동공지진)
>>294 (백호 모드) 이사장:으르렁. 으르렁. 으르렁렁렁! (아님) -
296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8:53:31>>295 한정 가챠 성공시켜주면 믿을지도 모르겠네요... 음... 뭔가 단순하네요...!
코요주 반가워요...! -
297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8:53:59아무래도 좋지만 토우카를 보고 있자면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단 느낌을 지울 수가 없지. 동정... 잔인한 동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토우카에게 사람의 좋은 면도 충분히 보여주고 싶어.
-
298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54:00>>295 https://youtu.be/I3dezFzsNss
-
299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8:54:12다들 정말 최강의 듀얼리스트가 될 거야. (흰눈)
음. 역시 다크다크한 독백은 한번에 몰아봐야 데미지가 덜하지.
다들 이때를 노려서 완충재를 주는 거야 분명. (?)
그나저나 토우카의 저 독백을 우연찮게 들었다면 나쿠루는 꽤 찔릴거 같네.
왜 내 도플갱어가 저깄누. -
300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8:54:49...이사장님 백호였구나. (((백호랑 늑대 사이에서 고민하다 늑대 냈음)))
-
301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8:55:08맞아맞아. 뭔가 토우카 보면 내 학창시절이 생각난다니까. 손 내밀고 다독인다음 맛있는 음식이라도 사먹이고싶어.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은 네 말을 들어줄거라고 말하고 싶은데 문제는 토우카는 2D고 난 3D네. 허허...
-
302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8:55:46>>296 가챠 폭사 예지해주면 믿어? (by 불행을 예지하는 신)
-
30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55:50>>298 이거 누가 올릴 거라고 예상했는데 진짜로 올리시다니!
>>300 스레가 세워지고 여러분들의 시트가 들어온 후에 정해진 설정이랍니다. 원래라면 이사장님은 딱히 설정 없이 그냥 마을에 정착한 고위계층의 신. 이게 다였으니까요. -
304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8:55:50>>296
카야: ...좋아! 그렇다면 가챠에 성공하도록 돕겠네!
카야: 대신 향후 10년 정도는 불운이 있을것이라네(???
라고 말하는 카야챠는 >>295의 이사장이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
305 렌야주 (MwOSD4qdZU) 2020. 9. 15. 오후 8:55:51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250 잠깐 나갔다 오느라 너무 늦게 확인해버렸어요 ㅜㅜ 당연히 괜찮죠~ 마음껏 해주셔요! -
306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8:56:09
-
307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8:56:37>>298을 보고 뿜고 >>306으로 확인사살당했다...
-
30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56:44>>306 역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다 똑같군요!
-
309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8:57:04>>295 원래 일상이란 끝이 없는법입니다... (해탈)
-
31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8:57:42>>309 아니요. 아니요. 끝은 있어야 해요.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아요. (흐릿) 저라면 3개 멀티는 절대 불가능하다구요! (일단 존경심) 무엇보다 해탈하시면 좀 쉬셔야해요!
-
311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8:58:01>>301 그러게. 해나한테도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은데, 세츠하주는 3D고 해나와 같은 차원에 있는 건 내막을 모른 채로(알면 궁예짓이 되니까) 한순간에 떨어져버린 목련꽃잎마냥 변색돼버린 해나를 의아하게 바라볼 세츠하뿐이니...
-
312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8:58:10>>297 사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토우카의 해피엔딩도 그런 편이에요... 많이 친구 사귀고, 세상의 사람들이 분명 인터넷에서 보던 것처럼... 추하고, 어설프고... 이기적이고, 그럴 수도 있기야 한데, 좋은 사람들도 많다는 게 마음에 녹아드는 거요... 그럴 수 있다면 좋겠네요...
>>299 앗, 나쿠루와 토우카가 비슷하다니... 둘이 일상하게 된다면 분명 재밌을 것 같네요... 그런 깊은 속내가 나올 수 있다면요...! 여름, 아니면 가을의 이야기가 될 것 같지만요... :> -
313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8:58:22마리아는.. 저것을 듣는다고 해도....
공감능력 부족이다!(자폭)(마리아는 반응하는데 마리아주가 반응을 못함) -
314 렌야주 (MwOSD4qdZU) 2020. 9. 15. 오후 9:01:06코요주 어서오세요~ 참, 코요주 제가 지금 해야할게 생겨서 답레 텀이 조금 더 느려질 거 같아요 ㅠㅠ 혹시 다른 분들이랑 일상 하고 싶으시다면 저 신경쓰지 마시구 멀티해주세요~
-
315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01:10아무튼 어느 정도 쉬긴 했으니! 케이와 만나고 싶으신 분이 계신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사노이주는 일상이 2개다보니 제가 차마 죄송해서 찌르기가 힘듭니다만.. 그래도 괜찮다면 찔러줘도 괜찮고 다른 분이 만나고 싶다면 찔러줘도 괜찮고 쉬어도 괜찮고 그렇습니다. 규칙만 안 깨면 뭘 해도 좋은 곳이 여기인걸! -
316 츠바사-환장의 3인일상 스따뜨~~! (NtTqpkaPDM) 2020. 9. 15. 오후 9:01:29시간은 대충 점심시간이었다 치자.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식사를 적당량 뱃속에 집어넣은 망나니는 그다지 할일이 없었다. 하오리 소매에 양손을 넣은 채 - 오늘은 교복 위 하오리였다. 형님이 그렇게 입으라고 간섭했으니... - 어슬렁어슬렁 복도나 돌아다니던 망나니는 매점을 들렀고, 도넛 하나를 물며 나왔다. 적어도 입과 손은 할일이 생긴 셈이었다. 그러나 발은 여전히 할일이 없어 매점을 나와 무료함을 어찌할까 고민하던 망나니는 결국 바깥, 본교와 담장 사이를 무의미하게 돌아다니기로 한 것이었다. 그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도넛을 으적으적 베어물며 대충 본교 뒤편을 걸어가던 망나니는 발에 무언가가 차이는 감각을 느꼈다. 별로 눈앞이든 발밑이든 집중하고 있지 않았고, 난데없이 쨍, 하는 유리 재질의 소음이 들리길래 뭐여? 하며 내려보았을 뿐이다. 새까만... 술병. 시중에서 팔 법한 청주였다. 이게 왜 여기 있지. 가벼운 의문을 느끼는 동시에 망나니는 눈길을 흘기며 병을 대강 살펴보았다. 뚜껑은 온데간데없고, 발로 슬쩍 밀어보니 텅빈 무게는 아니고 1/5 미만의 내용물이 남은 듯했다. 겉표면은 깨끗한 편이었다. 적어도 마구 굴러다니진 않은 것 같다. 망나니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술병을 주워 들었다. 물론 마시겠다는 것은 아니다! 오해하지 말자! 아무리 망나니여도 버려진 술을 마시진 않는다. 무엇보다 교내, 학생 눈에 보일 법한 장소에서 대놓고 마시는 취미도 없었다. 적어도 그 정도 양심은 남아있다, 이거다! 대체 누가 마시고 학교 담장 안쪽에 버려뒀는지는 몰라도, 망나니는 그저 술병을 적당한 곳에 버릴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오해하지 말자!
다만, 하필이면 딱 그 순간에 모종의 이유로 본교 뒤편에 걸어온 여학생(마리아)이 어떻게 생각했을진 모르겠다. 어쩌면 다른 여학생(해나)도 바로 뒤이어 봤을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대충 이 상황이다. 당신이 학교 뒤편으로 왔는데 어느 교복 위에 하오리를 걸쳤고 도넛을 먹는 누가 봐도 양아치처럼 생긴 양아치가 한 손에 1/5 정도 남은 술병을 들고 있는 상황이다. 환장의 시츄에이션! -
317 료스케주 (Gr0X5nJh4w) 2020. 9. 15. 오후 9:02:23아... 토우카 독백이 너무 리얼해서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어
-
318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9:02:39다들 어서와 안녕 :D~~!
-
319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02:44좋은 밤~! 료스케주! >.</
-
320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03:53크흑 일상을 돌리고 싶지만 내일 일정이 빡세서... 오늘은 적당히 잡담을 하다 잠들어야해... :<
-
321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03:54다들 좋은저녁! 아니 이제 밤인가? 좋은밤!!
>>314 알았어! 렌야주도 텀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올려줘! -
322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9:04:05교복 위에 하오리(+애매하게 빈 술병)라니 츠바사는 정말로 오토메 게임의 불량배 나쁜남자 캐릭터 느낌을 강하게 잘 살린 것 같아.
-
323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04:07료스케주 어서와~
-
32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04:22>>320 아. 그거 압니다. 제가 항상 그래서 10시 30분 이후로는 눈물을 머금고 일상을 구하는 것을 포기합니다. (공감)
-
32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04:35>>312 일단 틀 자체는 비슷하거든,
일단 신이라는 존재 때문에 가장 크게 마상입었고, 그런 일이 있는줄도 모르고 신을 믿지 않는 나쿠루를 백안시하는 사람들 때문에 2차적으로 상처받은 거니까.
뭔가 이정도로 대화가 오갈 정도로 친해진다면 확실히 여름가을쯤은 되겠네. ;3 -
326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04:53>>317 앗... 리얼하다니... 토우카는 조금 그런... 현실주의같은 면이 있긴 해요. 정확하게 보셨네요...!
-
327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05:11료스케주 어서와!
-
328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9:06:59>>310 뭐 그래도 자금은 일상하실 분이 없어보이니 기다려야죠. 관전도 재밌으니까요.
진단이나 할까... -
329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07:21>>325 겨울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중에 나쿠루와 토우카가 좋은 친구가 되면 좋겠다... 하고 생각해요 :>
-
330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9:08:14"봄도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구려. 떨어진 벚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들 하지. 자, 어떤감? 올해의 벚꽃이 주는 즐거움은 후회없이 만끽 하셨는가? 후후."
-
331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08:34미즈코시 토우카 에게 온 편지는 한 손에 들어갈만한 작은 수첩. 빨간색 우체통에 놓여있었을 거에요.
당신이 그것을 확인해 보니 [난 언제나 널 기억할게.] 라고 적혀 있었어요. 미즈코시 토우카 , 싸늘한 조소를 짓네요.
#누군가로부터_온_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2179
앗... 도쿄에서 따돌림 당할 때, 아무런 도움도 말도 없었지만 떠나고 나니 뒤늦게 편지를 보내는 얼굴 모를 같은 반 학생... 같은 망상이. -
332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9:08:39>>322 ㅋㅋㅋㅋㅋㅋㅋ의도한 대로 봐줘서 뭔가 되게 기쁘네. 고맙다는 거시야 XD
-
333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08:55>>328
아 좋다 진단! ( ͡° ͜ʖ ͡°) -
334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09:01늘상 강조하지만 나쿠루는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진 않아. 신뢰하지를 않을 뿐이지. 오히려 싫어하는건 같은 인간이고,
그러니 갓캐 친구들도 부담가지지 말고 이리콤, ;3 -
335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09:25봄이 절반이 지나갔다->중간고사가 다가온다.
라고 하지만 저는 시험 일상을 보고 싶지 않고 시험 이벤트를 만들기 귀찮으니 중간고사, 기말고사 이벤트는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토우카를 그리워하는 소꿉친구가..(이하생략) -
336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09:42송해나에게 온 편지는 분홍색의 포스트잇. 숲 속에서 길을 잃었다가 찾았을 거에요.
당신이 그것을 확인해 보니 [나를 잊지 말아요.] 라고 적혀 있었어요. 송해나, 피가 날 듯이 입술을 꾹 깨물었어요.
차련이 보낸거면 얘기가 재밌어지겠는데. -
337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10:21>>330 음악은 좋은데 썸네일 때문에 뿜었다.
-
33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10:46>>336 무섭잖아요. 그 편지. 저승에서 보내는건가. (아님)
-
339 켄야 - 사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9:11:12"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내가 늦은거고."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말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러 말 하는것을 보면 어지간히도 말을 한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오히려 이 곳에 오면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소리가 아닐까? 게다가, 굳이 이 곳까지 오는 사람들이다. 분명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람일게 분명했다. 이건 특종감인걸.
"거침이 없구만 그래."
어투에 비해서 제법 공격적인 사람이었나, 하고 '크히히히.' 하고 웃는다. 하지만 나는 전에 귀찮게 하라고 확실하게 말을 했다. 여기서는 말을 해야겠지.
"있어. 서부의 늙은 총잡이가 마지막 여행을 하는 중 일어나는 일을 노련함과 과감한 행동으로 해결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
이 정도라면 설명이 되었으려나.
-
340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11:56사야시 나쿠루에게 온 편지는 분홍색의 포스트잇. 별이 무수히 많이 떠 있는 하늘을 구경하다 주웠을 거에요.
당신이 그것을 확인해 보니 [아직까지 네가 울고 있을까봐 무서워.] 라고 적혀 있었어요. 사야시 나쿠루, 애써 무표정을 지어보였어요.
#누군가로부터_온_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2179
진단 미쳤음. 아무튼 그럼. -
341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9:12:03오늘도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혼자서 밥을 먹는 겁니다. 혼자 밥 먹어도 상관없어하지 않는 이들도 사회에서 혼밥을 잘 하던 것을 알기도 하고요.
점심시간에도 누군가와 같이 점심을 먹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걸어오는 대화에 반응이 없는 것도 아니고, 받아들여진다면 받아주는 것이지만 하나가 모자라니까요. 무엇인가 모자란 그것이 위화감을 주고 이윽고는 밀어내진 않더라도 받아들이지도 않는 게 될 지도? 그래서 보통은 혼자 먹고는 돌아다니곤 합니다. 그러다가 본교 뒤편으로 왔을 때 발견한 것이 술병을 든 도넛을 먹는 붉은 머리의 누군가...라는 상황이던가요? 일단 놀라워하지는 않았습니다.
"술을 드실 거면 학교에서 나가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상식적...인? 반응을 하는 마리아입니다. 무정한 눈으로 보지만 그 눈은 무정할 뿐 경멸이나 싫어함은 없습니다. 학생 신분으로 술을 마시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지만 마시는 사람에게 말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모양이네요. 뒤에 오는 사람이 어떤 반응을 할지는.. 모르죠. 아무튼 별 감정없이 술을 마실 거면 나가서 마시라는 반응입니다. -
342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12:53>>340 아니. 다들 받는 편지들이?!
-
343 료스케주 (Gr0X5nJh4w) 2020. 9. 15. 오후 9:13:02안녕안녕...
토우카는 현실주의랄까 현실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부분이 있어서 좋네
그것도 뜬구름 잡는 비웃음이 아니라 뭔가 고생한 느낌이 확실히 있어서 더욱 -
344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13:09***미즈코시 토우카 루트***
공략난이도 : ★☆☆☆☆(매우 쉬움)
진입 조건 : 다른 캐 호감도를 30 이하로 유지.
엔딩수는 3개이며 새드엔딩, 배드엔딩, 노멀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미즈코시 토우카 : 얄밉다
미즈코시 토우카 → 당신 : 재수없다
<자유행동>
극장 → ??? → (상관없음) → 숲 → 자택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드러난 진실
Event 05. 밀회
Event 08. 혼자만의 시간
<공략 Tip>
비밀 중심으로 공략하자. 먹을 것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선물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도 중요해요."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구원의 손길"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
345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9:13:42코시키 사야에게 온 편지는 분홍색의 포스트잇.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찾은 것 같아요.
당신이 그것을 확인해 보니 [우린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에요.] 라고 적혀 있었어요. 코시키 사야, 작게 숨을 내쉬었어요.
#누군가로부터_온_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2179
다들 놀라셔서 해봤는데 그럴 듯하네요 신기하다 '0'...! -
346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14:15(진단을 냠냠)
(진단을 쩝쩝)
(편식은 나쁜 거랬어. 그러니까 냠냠) -
347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14:42그리움이 무엇인지 아는 별이 츠키하쿠 레이에게 속삭였다.
"그 때 다른 대답을 했다면 달라졌겠지. 모든 게 말이야."
츠키하쿠 레이, 그 말을 듣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새로운 진단 모셔왔어 ԅ(≖‿≖ԅ) -
348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14:56신 : 이번엔 미즈코시 토우카을/를 만들차례군
신 : 용기, 이건 왜 꺼내왔냐 쓸모도 없는데.
신 : 행복함, 이건 왜 꺼내왔냐 쓸모도 없는데.
신 : 예술성, 한 방울.
퐁☆
미즈코시 토우카 탄생 ( ´ω` ; ) <--- 아마도 만족한 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27213
아니... 너무해...:< -
349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15:01야시오 카야에게 온 편지는 쪽지 모양으로 접혀 있는 하얀 종이. 노을이 지고 있는 들판에서 발견했군요.
당신이 그것을 확인해 보니 [난 괜찮게 지내. 넌?] 라고 적혀 있었어요. 야시오 카야, 눈물을 참는 듯 눈가가 붉어졌어요.
#누군가로부터_온_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2179
오... 뭔가 그럴듯하네 정말 :3 근데 누가 보낸거길래 카야챠 우는거지... -
350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9:15:04나츠토시 마리아에게 온 편지는 말린 꽃이 붙여져 있는 편지지. 바람에 날려 당신의 방 창문까지 왔네요.
당신이 그것을 확인해 보니 [곧 찾아갈게. 기다려줘.] 라고 적혀 있었어요. 나츠토시 마리아, 무표정을 유지한 채로 눈물을 흘렸어요.
#누군가로부터_온_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2179
찾아갈 수 있는 상태이긴 하나요? 갓(GOD)? 눈물 흘린 건 싫어서 그런 것 같은데..? -
351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15:16손은 근질근질한데 뭐할지는 감이 안 잡히네. 이럴땐 다갓이지!
.dice 1 4. = 3
1 숙제나 해라 마
2 일상 ㄱㄱ?
3 새 진단 뽑자
4 독백이나 조각글 -
352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16:01아니. 이렇게 진단이 웨이브를 치면 제가 일일히 반응은 다 못하지만 그래도 구경한다고 야광봉을 쉐이킹 합니다!
-
353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9:16:04우시다 사노이은(는)실수로 에어컨을 틀고 잤습니다
우시다 사노이: 왠지 춥더라.
#자캐는_겨울에_뭘_할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19976
멍청이....
"우시다 사노이, 나는 너를 위해 세계도 멸망시킬 수 있어. 넌 뭘 해 줄 수 있어?"
우시다 사노이은 눈을 내리깔며 답했다.
"다 해 줄 수 있어. 그러니까 어디 가지만 말아 줘."
#나는_너를_위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19707
??? 사노이가 일케 말할거 어케알았누 -
354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16:10신 : 이번엔 야시오 카야을/를 만들차례군
신 : 재수없음, 대충 부어.
신 : 이상함, 바다만큼.
신 : 똑똑함, 열 컵.
퐁☆
야시오 카야 탄생 ( ´ω` ; ) <--- 아마도 만족한 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27213
앗...이...건... 꽤 비슷해!(? -
355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16:36ㅋㅋㅋ아니 재밌는 진단이 너무 많아! 우르르 쏟아지잖아! 물론 전부 다 잘 보고있다구!
-
356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9:16:36앗챠 잠시 쓰레기 버리고 다녀왔따 :D
-
357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16:43***사야시 나쿠루 루트***
공략난이도 : ★★★☆☆(보통)
진입 조건 : 필요 아이템 소지시.
엔딩수는 5개이며 히든엔딩, 해피엔딩, 노멀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사야시 나쿠루 : 재수없다
사야시 나쿠루 → 당신 : 친절하다
<자유행동>
(상관없음) → 숙소 → 서점 → 광장 → 뒷산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숨겨온 과거
Event 05. 믿어줘
Event 08. 1:1 수업
<공략 Tip>
자유행동 중심으로 공략하자. 매력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자극이 필요하겠네요."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Retry,"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진단의 빅데이터가 심히 의심스럽다. -
358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16:44구원하는 별이 미즈코시 토우카 에게 속삭였다.
"스스로를 속이고 있지는 않나요? 계속 숨겼다가는 썩어 문드러질거예요."
미즈코시 토우카 , 그 말을 듣고 허망한 미소를 지었다.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얍얍...! -
359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17:16어서 와요~! 츠바사주! >.</ 고생했어요!
-
360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9:17:27신 : 이번엔 우시다 사노이을/를 만들차례군
신 : 친화력, 욕조 가득 채울만큼.
신 : 게으름, 한 컵.
신 : 슬픔, 한 양동이.
퐁☆
우시다 사노이 탄생 ( ´ω` ; ) <--- 아마도 만족한 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27213
?????? -
361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9:17:31낮에 뜨는 별이 쿠도 츠바사에게 속삭였다.
"누가 꼭 전해달랬어.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쿠도 츠바사, 그 말을 듣고 그저 눈을 감았다.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오옹.. 그럴..싸...?(작두인가 아닌가 -
362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17:37츠바사주 어서와~
진단이 많아서 넘모 햄보캐...(행복사(? -
363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17:40츠지무라 코요에게 온 편지는 한 손에 들어갈만한 작은 수첩. 기억이 나진 않겠지만 누군가가 주고 갔었어요.
당신이 그것을 확인해 보니 [우린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에요.] 라고 적혀 있었어요. 츠지무라 코요, 편지를 손에 꼭 쥐었어요.
#누군가로부터_온_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2179
다갓 말대로 진단 뽑았는데, 누구세요..? -
364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17:50웹박수의 갯수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캡틴에게 무해한 찌르기...!) -
365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18:34>>356
츠바사주 어서와! ٩(ˊ〇ˋ*)و -
366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9:18:35편지 진단은 세츠하가 과거사를 거의 기억 못하고 있다는 설정이고, 그나마 그 과거에서도 누군가와 접점을 만들 기회가 아예 없었기에 세츠하에겐 쓸 수가 없네.. :(
-
367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18:50>>364 웹박수 수는 기본적으로 제가 공개하지 않은 메시지 수도 다 포함하는 거라서 사실 비율로만 따져보면 이전보다 적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물론 이번에도 앓이는 어마무시하게 들어왔지만요. -
368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9:19:02***쿠도 츠바사 루트***
공략난이도 : ★★★★☆(어려움)
진입 조건 : 숨겨진 선택지를 찾을 것.
엔딩수는 5개이며 페이크엔딩, 해피엔딩, 배드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쿠도 츠바사 : 재수없다
쿠도 츠바사 → 당신 : 비호감
<자유행동>
장터 → 뒷산 → 숲 → 뒷산 → 자택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화났어?
Event 05. 드리워진 햇살
…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뭔가 되게 적절해서 올리기 >.0
다른 사람들 진단도 너무 흥미진진해,,,(얼른 꼼꼼히 정주행하기 -
369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9:19:33다들 안녕안녕!!
-
370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19:58츠지무라 코요에게
"당신에게 있어 행복은 뭔가요?" 라 물었다.
"행복이라...."
츠지무라 코요은/는 말끝을 흐리듯 말했다.
#당신에게_있어_행복이란_것은_무엇인가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7719
(옆눈)(코요 : (옆눈) -
371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20:30>>367 아직 화요일일텐데, 맙소사...!
-
372 해나 - 츠바사, 마리아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20:35음... 밥먹기 귀찮은데 그냥 몰래 나가서 사먹을까? 아니면 또 굶어? 하지만 렌야와 약속한 한달을 채 넘기지 못하고 아사하면 그것 또한 재미없을 것 같기에 터덜터덜 도시락을 들고 길을 나선다. 오늘은 밥 어디서 먹지? 으음... 늘상 자주먹던 교실은 냄새날 것 같아서 좀 그렇고 담장 근처에서 먹을까? 설마 거기까지 오는 애들은 없겠지? 그래! 거기로 가자. 참 간단한 생각의 흐름이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길줄은 몰랐지. 첫째, 담장 근처에 학생 몇몇이 있고 둘째, 그들 중 하나가 술을 들고있고, 셋째, 걔네 중 한명이 나랑 아는사이라는거.
"어머, 마리아씨 안녕? 오랜만에 보네요? 아니, 같은 학교니까 반말하자. 마리아 옆의 사람은 누구야? 남자친구?"
힐끔 마리아 옆의 술병을 든 남자를 보아하니 붉은머리와 노란눈을 지닌게 나만큼이나 외형이 화려하다. 이쪽도 아이돌 연습생인가? 흐음, 잘생겼네. 남의 남자를 뺐는 취미는 없으니 가만히 두겠지만. 한손을 들어 서늘한 감촉이 드는 뺨에 내딛는다. 물론 내뺨이다. 초면인 사람의 뺨을 만지는 취미는 없으니까.
"술 마실 거야? 이야, 몰랐는데 굉장히 불량하구나? 이런 사람이 마리아의 남자친구라니! 소중한 친구를 이런 사람한테 줄 순 없지. 그래도 정 마실거면 나도 나눠주라. 원래 이런 건 다같이 즐겨야 한다고?"
키득키득 웃으면서 재미삼아 농담을 하고는 술병으로 손을 뻗으려한다. 아무래도 진짜로 마시려는 것처럼 보이려나? 하지만 남이 먹다 남긴걸 먹는 취미따위는 없고, 수업을 술취한 채로 듣는 취미도 없으니 그냥 장난이다, 장난. 설마 진짜로 알고 화를 내지는 않겠지? 이 남자는 화내면 무서울 것 같은데. -
373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9:21:03***나츠토시 마리아 루트***
공략난이도 : ★★★★★(공략 없이는 불가능)
진입 조건 : 다른 공략캐를 3명 이상 공략.
엔딩수는 7개이며 페이크엔딩, 데드엔딩, 해피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나츠토시 마리아 : 신비하다
나츠토시 마리아 → 당신 : 유능하다
<자유행동>
(상관없음) → (상관없음) → 일터 → (상관없음) → 공터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화났어?
Event 05. 작은 행복
Event 08. 최악의 고백
<공략 Tip>
비밀 중심으로 공략하자. 호감도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둔감한 그에겐 직설적인 편이 좋겠죠."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내 이름을 불러줘"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데드엔딩(동공지진) -
374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21:16***야시오 카야 루트***
공략난이도 : ★★★☆☆(보통)
진입 조건 : 관련 이벤트 확인.
엔딩수는 7개이며 데드엔딩, 개그엔딩, 히든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야시오 카야 : 얄밉다
야시오 카야 → 당신 : 친해지고 싶다
<자유행동>
극장 → 장터 → 자택 → 공터 → 장터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쌓여가는 오해
Event 05. 잊지 못 하는 사람
Event 08. 1:1 수업
<공략 Tip>
자본 중심으로 공략하자. 거짓말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감정표현은 중요하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끝없는 후회"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자본 중심이라니... 이 신은 공물에 약하다가 오피셜이 되어버렷!(? -
37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21:34무슨 소원을 빌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빌지 않기로 해버렸다. (밍기적) -
376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21:35***츠지무라 코요 루트***
공략난이도 : ★★★★★(공략 없이는 불가능)
진입 조건 : 다른 공략캐를 1명 이상 공략.
엔딩수는 4개이며 노멀엔딩, 페이크엔딩, 데드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츠지무라 코요 : 불쌍하다
츠지무라 코요 → 당신 : 왠지 싫다
<자유행동>
극장 → 일터 → 숙소 → 공터 → 공터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고해성사
Event 05. 그 사람은 누구?
Event 08. 고마워
<공략 Tip>
매력 중심으로 공략하자. 거짓말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다음을 기약하며"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난이도가 마음에 들어서 올린다! 엔딩도 딱 들어맞네! 4개가 아니라 3개지만! -
377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22:03대충 세보니까 13개네요. (냠냠쩝쩝)
아무튼 >>0 레스의 이벤트 참여 여부는 자유니까요! -
378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22:04코요쟝 엄청나게 난이도 높잖아... :0
-
379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22:32흰 꽃이 가득 피어있는 별이 츠지무라 코요에게 속삭였다.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도 당신을 사랑했어요."
츠지무라 코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저었다.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아니야? 응 아니야. -
38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22:32신 : 이번엔 송해나을/를 만들차례군
신 : 노래실력, ... 이건 넣지말자.
신 : 손재주, 물탱크 한통 정도.
신 : 솔직함, 한 뚝배기.
퐁☆
송해나 탄생 ( ´ω` ; ) <--- 아마도 만족한 신
아니 아이돌 연습생한테 노래실력을 빼앗으면 어떻게해요 ㅠㅠ -
381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23:23츠키하쿠 레이, 그 계절을 기억하고 있어?
참혹하고, 서늘하고, 그렇지만 암담했던,
이제는 지나가버린 봄날들을.
…왜 그런 선택을 내렸던 거야.
올해 봄은 당연하다는 듯 아름다울뿐야.
#그계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12339
계절 진단이야. 이번에도 다들 한번씩 돌려봅시다! ╮( ˘ 、 ˘ )╭
>>377
헉 엄청 들어왔네?? 무슨 소원들일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ㅠㅠㅠ 빨리 와라 주말..!!!! -
382 혐생 너덜너덜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9:24:01해피엔딩마저 없는 코요... (동공지진)
이거 언제 끝나. 빨리 답레 써야 되는데... 8ㅁ8
-
38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24:43>>381 아니요. 앓이(속닥속닥)
-
384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25:05미즈코시 토우카님의 테스트 결과
국어:12점
수학:14점
영어:25점
사회:32점
역사:30점
음악:76점
미술:69점
도덕37점
체육:27점
합계:322점
결과:450점 이상 합격이기 때문에 「불합격」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37504
토우카... -
385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25:11>>383
엄맘마 앓이만 13개 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ㄷ ㅁㅊㅇ.. -
386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25:58야시오 카야, 그 계절을 기억하고 있어?
평범하고, 암담하고, 그럼에도 참담했던,
이제는 지나가버린 봄날들을.
…어째서 과오는 반복되는걸까.
올해 봄은 무심코 눈물 흐를 정도로 아름다울뿐야.
#그계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12339
오...아... 아직 정리 못해서 못 보내고 있는 비설을 이렇게 정확하게 찌르는 진단이라니... 소름... -
387 코하쿠주 (pf1RXoTEEQ) 2020. 9. 15. 오후 9:26:00***코하쿠 루트***
공략난이도 : ★☆☆☆☆(매우 쉬움)
진입 조건 : 호감도 50 이상.
엔딩수는 3개이며 메리배드엔딩, 해피엔딩, 히든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코하쿠 : 신비하다
코하쿠 → 당신 : 가족 같다
<자유행동>
일터 → 일터 → ??? → 공터 → 숲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사랑의 말
Event 05. 1:1 수업
Event 08. 쌓여가는 오해
<공략 Tip>
자유행동 중심으로 공략하자. 거짓말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끝날 때까지 방심은 금물."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Retry,"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나두 진단할끄양 :3!!! -
388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26:23츠지무라 코요님의 테스트 결과
국어:57점
수학:24점
영어:61점
사회:73점
역사:93점
음악:40점
미술:44점
도덕17점
체육:86점
합계:495점
결과:450점 이상 합격이기 때문에 「합격」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37504
합격! 인데 도덕 점수 무엇! 모럴이 부족하냐 코요! (코요 : 남말할 처지에요?) -
389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26:43용용쟝 공략 난이도 쉬워...!!!
아니 앓이만 13개라고? 무섭다... 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 -
39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27:01***송해나 루트***
공략난이도 : ★★☆☆☆(쉬움)
진입 조건 : 다른 캐 호감도를 30 이하로 유지.
엔딩수는 8개이며 해피엔딩, 페이크엔딩, 노멀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송해나 : 존경스럽다
송해나 → 당신 : 무섭다
<자유행동>
숲 → 숙소 → 뒷산 → 공터 → 장터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밀회
Event 05. 어느날, 고양이
Event 08. 달콤한 디저트
<공략 Tip>
매력 중심으로 공략하자. 자유행동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관계를 환기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별빛 아래에서"입니다. -
391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27:19코요, 그 계절을 기억하고 있어?
우울하고, 참혹하고, 그러나 불행했던,
이제는 지나가버린 겨울날들을.
…왜 그런 선택을 내렸던 거야.
올해 겨울은 절로 눈을 감게 될 정도로 아름다울뿐야.
#그계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12339
좋아! 맘에 든다! 겨울이 기대되네! -
392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27:22(일단 진달들을 냠냠냠)
(우걱우걱) -
393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27:37송해나님의 테스트 결과
국어:11점
수학:2점
영어:59점
사회:37점
역사:93점
음악:10점
미술:3점
도덕1점
체육:29점
합계:245점
결과:450점 이상 합격이기 때문에 「불합격」입니다
공부 좀 하자, 해나야... -
394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28:21발신인:미즈코시 토우카
>수신인:미즈코시 토우카
과거의 미즈코시 토우카 가 미래의 미즈코시 토우카 에게 보냅니다. 지금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어? 알고 있을거라 믿어.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이 진단은... 비주얼적으로 재미있네요...! -
39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28:42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라고만 할거 같은 호박이.
-
396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28:48>>389
거기에 더해서 뭔가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을 것 같은 느낌아닌 느낌 ^q^ -
397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28:58하지만 잃이가 13개라는 것은 여기서 최소 누군가는 앓이를 보냈다는 이야기인걸요.
그게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범인은 이 중에 있어. (아님) -
398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29:10야시오 카야님의 테스트 결과
국어:88점
수학:93점
영어:49점
사회:80점
역사:48점
음악:27점
미술:80점
도덕21점
체육:86점
합계:572점
결과:450점 이상 합격이기 때문에 「합격」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37504
카야: 영어? 이국의 말은 어렵구나...
카야: 음악이라면 역시 카구라와 함께 바치는 음악이 아니겠느냐!
카야: 도덕? 신과 인간의 관점이 달라서 그런 것이니라!
하지만 역사가 낮은 이유는 모르겠다... :3 뭘까... 쓸데없는 쪽으로만 빠삭한 타입인가 이 뱀신... -
399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29:28발신인:송해나
>수신인:송해나
오랜만이야. 행복하니? 말하고 싶은게 많지만 굳이 적진 않을게.
호고곡 진단님 작두타셨네. -
400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30:15「그러니까- 미즈코시 토우카 (이)가 주인공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변태라도 좋으니 연애하게 해줘!』
#나의_라노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30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01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30:17발신인:츠지무라 코요
>수신인:츠지무라 코요
잘 갔으련지 모르겠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어? 앞으로도 큰 사고 없이 잘 살아가자!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코요 : (말없이 폰을 던졌다.) -
402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30:35사야시 나쿠루는(은) 벚꽃나무 옆에서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으려다 놓쳤습니다.
옆에 있던 친한 선배들이(가) 쿡쿡 웃자 사야시 나쿠루는 벚꽃을 친한 선배들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진짜 봄이온것같습니다.
#벚꽃나무_에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6316
뭐지, 먹고 떨어지라는 건가? -
40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31:05아. 그리고 제가 셌는지 뺏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들어온 앓이 중 하나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마음은 알겠지만 아무래도 공개할 내용은 아니다보니. 일단 제가 늘 말하지만 우리 스레에선 맺어지지 않은 캐미를 엮는 것은 금지합니다. 오너분들에게 부담이 가기 딱 좋으니까요. -
404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31:15야시오 카야는(은) 벚꽃나무 옆에서 벚꽃잎을 바라봤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이(가) 웃자 야시오 카야는 벚꽃을 친구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진짜 봄이온것같습니다.
#벚꽃나무_에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6316
오 아오이한테 주는 건가... 뭔가 딱 맞는 느낌이네 :3 -
405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31:5912~13개의 앓이가 공개될 예정인건가 그럼(?
-
406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9:32:27발신인:마리아
>수신인:마리아
안녕. 평화롭게 살고 있어? 아직 안 죽은게 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마리아: ...
마리아주: 호고고곡... -
407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32:46>>403 앗... 이건 궁금해서 여쭙는 건데, 혹시 맺어지면... 공개 되나요...?
-
40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32:58>>405 +@가 될 수도 있겠죠. 말이 나왔다시피 아직 화요일이니까요!
-
409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32:59아 진단 작두타기 재밌었다. 난 여기까지! 갠적으로는 미연시 공략루트 진단이 젤 재밌었네. 노멀 페이크 데드엔딩 아주 맘에 들어!
-
41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33:36>>407 그렇게 되면 아마 공개할 것 같긴 한데 일단 그때 상황을 보고 정하겠습니다!
-
411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34:16앗 맞다 아직 화요일이구나! 정신을 어디다 날려버렸나봐(???
아무튼 토요일이 기대되네~ 아직 화요일인데 벌써 12~13개나 될 정도면... -
412 너덜너덜 주접신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9:34:28초딩같은 구석이 있어서 맨날 유치한걸로 투닥대는데 어찌됐건 기본적으로 우애는 돈독해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기본장착돼 있는 자매 좋아...
-
413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34:37그럼그럼. 커플확정이면 몰라도 언제든지 변칙적으로 변할 상황에서 쉬핑은 위험하지.
무엇보다 이제 겨우 2주차를 향해 가는걸, -
41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35:36지금 스레가 11일차일텐데 여러분들 벌써부터 치인 분들이 은근히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캡틴은 응원합니다. 물론 결과는 여러분들의 몫이니 그 부분은 어떻게 잘 알아서.
-
41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36:13
-
416 너덜너덜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9:36:25>>414 고마워. 나 힘낼게.
-
417 코하쿠주 (pf1RXoTEEQ) 2020. 9. 15. 오후 9:36:26코하쿠는(은) 벚꽃나무 가지가 보이는 곳에서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았다가 놓쳤습니다.
옆에 있던 짝사랑 중인 사람이(가) 바라보자 코하쿠는 벚꽃을 짝사랑 중인 사람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진짜 봄이온것같습니다.
#벚꽃나무_에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6316
발신인:코하쿠
>수신인:코하쿠
안녕. 뭐 크게 달라진 건 없지? 아직 안 죽은게 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과거의_메세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오오옹 :3 진짜 용용하구마잉 이거 -
41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36:30(동공지진)
-
419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37:06>>414
야옹이굴에 제보가 많이들 들어왔구나 ԅ(≖‿≖ԅ) 하긴 이렇게나 인원이 많은데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치인 사람들 내가 모두 다 응원해 ٩(ˊ〇ˋ*)و -
42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37:18>>416 이것은 치인 캐릭터가 있다는 의미인가. 현생을 힘내겠다는 의미인가. 어느쪽이든 화이팅!
-
421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37:41>>416 >>4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2 코시키 사야 - 야마다 켄야 (7e7/DVkYXQ) 2020. 9. 15. 오후 9:37:54“…되게 순순히 받아들이시는 편이네요.”
흥미가 떨어지거나 실망한 반응을 예상한 사야가 은근하게 놀란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어쨌든 나쁜 방향은 아닌 것 같아 안심했다.
“혹시 제가 물어보면 안 될 걸 물어봤나요? 그렇담 말씀해주셔야 돼요.”
켄야는 웃었지만, 사야의 미간엔 엷게 실금이 갔다. 웃음이 단순히 한 가지 의미만이 아님을 알았다. 그런 것치곤 소리가 유쾌해 괜찮을 거라는 판단으로 마음이 기울긴 했다. 그래도 보이는 게 다가 아니고, 말을 하지 않으면 사야는 알 수 없다.
“제가… 눈치가 좀 없을지도 몰라요. 아직 배우는 중이거든요.”
조심스럽게 말한 사야가 켄야의 얼굴을 살폈다. 사야가 잡아낼 수 있는 불쾌함은 없었고, 발견하지 못한 게 있다면 이제 그가 말해줄 것이다.
사야는 켄야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까지 사야가 보고 들은 이야기들과는 조금 달랐다. 사야가 들은 이야기는 대체로 교훈적인 것들이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무서운 동물을 등장시키거나 나쁜 사람이 벌을 받아 불행해지는 이야기. 가끔 신에 대한 것도 있었지만, 거의 모르는 신들의 이야기라 진짜인지는 모른 채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다.
“신기하네요. 처음 듣는 이야기예요. …만드신 분이 여기 있으니까 당연하겠지만서두.”
사야의 눈이 흥미로 반짝였다.
“주인공은 신을 믿는 사람이에요? 또… 주인공은 행복해지나요?”
너무 많이 물었나. 묻고 나서야 생각이 들어 괜히 눈치를 봤다.
// 저 잠깐 씻고 올게요! 답레 천천히 주시구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TuT...! -
423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38:18진짜 '용'하네.
-
424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38:33ㅋㅋㅋㅋ일단 세츠하주는 화이팅이다!(?
스레가 이제 2주차에 접어드는데도 엄청난... 매우... 매우 엄청난 느낌이다 :3 -
425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9:38:53
-
426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39:15사실 >>403 을 잘못 읽어서... 제가 들어간 앓이는 안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니까... 케이 들어간 앓이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줄 알고... 이 무슨 욕심 없는 캡틴...?! 하고 생각했네요... ><...
부끄러운 독해력... -
427 료스케주 (Gr0X5nJh4w) 2020. 9. 15. 오후 9:39:23아오바 료스케님의 테스트 결과
국어:20점
수학:37점
영어:73점
사회:19점
역사:58점
음악:66점
미술:39점
도덕62점
체육:49점
합계:423점
결과:450점 이상 합격이기 때문에 「불합격」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37504
대체로 맞긴 한데 영어가 높은 게 웃기다
분명 니넨부뤼데쓰까~ 같은거일거야
작두라고 말한 진단들은 기억할거야 ㅇ<-< -
42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39:44>>421 아닌데요! 저건 >>415를 보고 반응한건데요!
>>422 다녀와요! 사야주! >.</ -
429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39:55
-
43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40:01
-
431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40:30앗 사야주 다녀와~
-
432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40:53>>426 케이 앓이 말인가요? 앓이라면 공개합니다. 들어온다면의 이야기입니다만.
-
433 료스케주 (Gr0X5nJh4w) 2020. 9. 15. 오후 9:40:54>>427에 과학이 없단 걸 방금 깨달았다.
용 하네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34 료스케주 (Gr0X5nJh4w) 2020. 9. 15. 오후 9:41:23다녀와~!
앗 알 부화한 거 귀엽다. -
435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41:46사야주 다녀와!
-
436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42:33사야시 나쿠루, 그 계절을 기억하고 있어?
끔찍하고, 암담하고, 그러나 불행했던,
이제는 지나가버린 여름날들을.
…생각해보면, 그러지 말걸 그랬지.
올해 여름은 구역질이 날 정도로 아름다울뿐야.
#그계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12339
여름에 떡밥 하나 풀라, 그말인가? -
437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43:22[ 미즈코시 토우카]
알이 부화했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pic/s_1001336/202b93a4835199b4ff95022cf83549a573ed4a0b_wct
속성: 어둠
무게: 3.15kg
성향: 상냥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1336
앗, 드디어... -
438 너덜너덜 러브트레인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9:43:25>>420 정답은 웹박수에 0.<
-
439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43:31아무튼 유즈루주의 문의에도 대답을 해야하는데 유즈루주가 보이질 않는군요. 새벽에 메시지를 남겨둬야하는가. (고민)
-
44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44:15>>438 이걸 이렇게 보내십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네.아무튼 화이팅!
-
441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44:45나쿠루의 떡밥... 여름...(?????
토우카의 알... 해나랑 똑같아! 새가 깨어났네! 귀여워! -
442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9:45:55늑대동생 응원한다넴 >:3!!! 캬아아아악
-
443 덜덜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9:47:49>>442 ㅁㅁㅁㅁㅁㅁ무ㅓㄹ...?!
-
444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48:32아.. 갑자기 엄청 졸립다 ㅠㅠㅠ 근데 이 시간에 자면 무조건 새벽스레 강제참석하게 되는데 어떡하지 ㅠㅠㅠㅠㅠㅠ
-
445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9:48:46사노이만 부화 못했어....
「그러니까- 우시다 사노이(이)가 주인공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소꿉친구에게 사랑에 빠졌는데 정상입니까?』
#나의_라노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3062
? 사노이 소꿉친구 옶는뎅 -
446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48:47사실 다들 치인 캐릭터 한명쯤은 있을거야.
치인줄 모르거나 말을 못하는 사람도 있을 뿐인 거겠지.
용기를 내서 솔직해지자. 휴먼들이여,
그러니까 일상 굴리고 싶어? 지옥텀이지만? -
447 티모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9:49:30>>444 (수면마취총 훅) ===== >□-
-
448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9:49:58>>446 와 여기 일상 기다리는 1인이용
-
449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50:02세츠하주가 버섯돌이가 되었어. 무서워.
-
45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50:07나는 일상 돌리고 있어서 무리...
-
451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50:21아나 캡틴 말 듣고 더 궁금해졌어 3주치 주말 가불해서라도 이번주 토요일을 당장 내 앞으로 대령하고 싶다고 ㅠㅠㅠㅠㅠ 미치겠다~
-
452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50:25
-
453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9:50:30가미아리 101... 하니 생각나는 게, 토우카같은 경우에는 컨셉이랄게 확실히 있으니까... 무리한 일본 예능 특성상... 무리한 대본이 주어지는 일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토우카 : 에... 내, 내가 이렇게까지... 초- 끝장난 행세를 해야하는 건가요...
PD : 그게 팔리니까, 어쩔 수 없지.
하고서 결국은 대본을 까먹고... 천연대로 했는데... 그게 더욱 더 컨셉같아지는... 마성의 굴레. -
45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50:32>>444 그럼 한숨 더 자면 됩니다! 모든 것이 해결되지요! (늘 그러는 이)
>>446 안돼. 웹박수가 터질지도 모르는 플러그를 꽂으시다니! (동공지진) -
455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9:50:33「그러니까- 나츠토시 마리아(이)가 주인공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사신답게 굴어주세요!』
#나의_라노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3062
...이건 렌야에게 가야 하는 게 아닌가..?(갸웃) -
456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51:06>>447
읔... _(´ཀ`」 ∠)_ 지금 자면.. 세츠하주한테.. 답레를.. 못달아.. 드르렁~ -
457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9:51:50[마리아]
알은 부화하지 못했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pic/s_1001336/d77e8f20ccb0c21bac8b9167f080f849d68dfe14_wct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1336
알쨩...! 부화를 못했어.. -
45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52:05>>448 멀티 3개라니. 전 도저히 도전할 수도 없어서 차마 찌르지도 못하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엄청나신 분.4511
>>451 고작 3일만 더 일하면(?) 찾아오는 주말인데 3주치 주말을 가불하다니요. 낭비입니다. 낭비. -
459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52:16「그러니까- 야시오 카야(이)가 주인공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동료는 춤을 추지 않는다.』
#나의_라노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3062
「그러니까- 후모토누시오오시라쿠치나와(이)가 주인공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인공지능인 내가 엑스트라인 약혼자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
#나의_라노벨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3062
하나는 뭔가 헤비노벨 같은데 하나는 라노벨 그 자체잖아...(??? -
46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52:43>>453 결국 팔린다는 것 아닙니까! 그게 좋은겁니다!
-
461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53:03야옹 웹박수는 들어온 질문 수도 확인할 수 있구나 첨 알았어.. 근데 답변 기다리고 있는 질문이 서른 개가 넘네 ^q^ 미쳤..
>>454
그게~ 이론상으로는 가능한데 막상 눈뜨면 잘 안된단말이지 ㅠㅠㅠ -
462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53:16「그러니까- 송해나(이)가 주인공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내 전공 교수는 사실 벌레일지도 몰라』
아니 무슨 그레고르 잠자냐고. -
46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53:42>>461 그 답변 기다리고 있는 질문 수가 제가 공개하지 않은 메시지 수에요! 일단 제가 문의나 그런 것은 일체 공개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도 포함한 수랍니다. 앞으로 늘었으면 늘었지. 줄진 않을 거에요. 그 특성상.
-
464 츠바사-마리아, 해나 (NtTqpkaPDM) 2020. 9. 15. 오후 9:53:44"어, 아니.."
갑작스러운 여학생 - 음, 이 일상의 상대가 모두 여학생이니 구분하기 힘들겠다. 이하는 편의상 머리색(...)으로 부르겠다. - 의 등장에 다소 놀란 망나니는 반사적으로 대답을 내놓으려 했지만 한마디를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도시락을 쥔 다른 여학생 - 이하는 역시 머리색이다. - 의 등장과 동시에 보기 좋게 끊겼다. 망나니는 귀찮은 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 이게 무슨 일이람. 아무리 방탕하게 살아왔지마는 이렇게 한 번에 여자가 둘씩이나 꼬일 정도인 줄은 몰랐는데. 둘 다 보라색 눈동자에.. 음, 예쁘고...(장난성이다.) 아니, 이 생각은 여기까지. 검은머리는 그나마 정상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하얀머리는 오자마자 착각물을 찍고 있다. 서로 아는 듯한 사인데 일단 이건 제껴두고, 이거 차암 진짜 귀찮아 죽겠구만. 입씨름하는 거 안 좋아하는데. 일단 손에 남은 도넛부터 해치웠다. 좋아하는 도넛으로 기운이라도 얻자... 음......
...적당히 장단 맞춰줄까(?).
"소중한 친구를 뺏어가 거어 참 죄송하게 되었구만. 하도 내 취향이라."
검은머리의 반응도 안 살피면서 하얀머리가 뻗는 손을 피해 술병을 가볍게 뒤로 물렀다. 다소 귀찮은 듯한 동작이었다. "어허, 이쁜 여자애가 마셔서야 쓰나." 물론 학생에게 술을 주면 안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래봬도 마지막 양심 정도는 남아있는 망나니인지라. 하얀머리가 살짝 우려(?)한 대로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았다. 특정한 상황이 아닌 이상 발화점 높다, 이 망나니.
"미녀는 술을 멀리해야 쓰겄지? 아암, 멀리. 머어얼리 말여."
빈 손으로 가라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고작 이래서 갈 것 같진 않았지만. 으음, 선생까지 엮이는 귀찮은 일을 막으려면 어째야 좋을랑가...
//으악 내 텀의 상태가;ㅁ; -
46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54:15마성의 극한컨셉.
>>448 으악. (죽음)
약간 단타치기지만 그래도 좋다면야 얼마든지 듀얼(물리)을 해주지. -
466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55:25아니 잠깐만, 사노이주 일상 3개라고?
일상생활 가능합니까 휴먼? -
467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9:55:26>>463
대부분은 비밀 질문이구나.. 아!!! 그래도 많아 ^q^ -
46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55:54>>465 일단 깔아줘야 할 것 같군요!
-
469 사토주 (zoWCMCFOQU) 2020. 9. 15. 오후 9:56:14***사토 카즈키 루트***
공략난이도 : ★★★★★(공략 없이는 불가능)
진입 조건 : 다른 캐 호감도를 30 이하로 유지.
엔딩수는 5개이며 데드엔딩, 페이크엔딩, 메리배드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사토 카즈키 : 신비하다
사토 카즈키 → 당신 : 재수없다
<자유행동>
숲 → 숙소 → (상관없음) → 공터 → 뒷산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배고픈 날에는
Event 05. 쌓여가는 오해
Event 08. 싸늘한 시선
<공략 Tip>
자본 중심으로 공략하자. 거짓말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선물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도 중요해요."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사라진 기억"입니다.
역시 히든 루트는 어렵구나! -
470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9:56:22이번주 앓이도 기대되네! 아 토요일 빨리 오지 않으려나 :3
글구 손 비는 사람 있으면 찔러주람. 쬐까 느리겠지만. -
471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56:40아니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츱사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72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56:41좋은 밤~! 사토주! >.</
>>467 이벤트로 들어온 소망도 있고 아무튼 꽤 여러가지가 섞여있습니다! 넵! -
473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9:57:12사토주 어서와!
-
47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57:51>>470 코요주도 만난지 얼마 안 되었으니 일단 이번엔 보류하는 것으로.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10시였다고 한다. 안돼. (털썩) -
47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9:58:08츠바사 저세상 텐션. 개웃겨 진짜. 대박.
-
476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9:58:42>>465 >>466 와! 물리 듀얼! 제가 지겠군요!
그리고 일상 3개라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당. 다른 두분도 어느정도 텀이 있으니 가능한 이야기지만요ㅋㅋㅋ -
477 사토주 (zoWCMCFOQU) 2020. 9. 15. 오후 9:59:00모두들 좋은 밤이에요
일상 구한다는 말 볼때마다 찌르고 싶은데 책임지고 끝낼 수 있을까 하는 각오가 없어서 무리...ㅜ -
478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9:59:27해나양에. 이름모를 붉은 머리에. 그 가운데 낀 술. 교직원이 먹기라도 한 걸까. 아니면 이사장님이 먹기라도 한 걸까. 저 붉은 머리카락에 노란 눈의 존재가 마셨다기에는 멀쩡해 보이는 것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럼에도 표정은 변화 없이 차갑겠지만요.
"안녕하세요 해나씨..?"
"반말이라면 조금 어색합니다.."
무언가 많은 것이 달라진 듯한 기분입니다. 비유하자면.. 자물쇠가 있지만 신경 안 쓴다. 가 자물쇠가 열려진 채로 있다면 한 번 들여다보고 싶은 것처럼.. 그런 비유로 분위기가 달라졌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을 물어보는 자라고 하기에는 자신이 그렇습니다. 그 날 만 좀 그랬던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무거운 고개를 내리깔며 해나를 바라보고 츠바사도 올려다보지만. 해나의 말에서 무시할래야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의 말을 듣습니다.
"남자..친구?"
고개를 기울입니다. 남자친구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이는 거의 못 봤는데.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이 존재는 내 남자친구가 아니에요. 라고 말을 하려 하다가 뺏어가라는 말에 츠바사를 무표정하게 쳐다보려 합니다. 왜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에게 극적인 매력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일단 죽어있다는 건 둘째치고) 일단 인사부터 마무리 짓는 것을 먼저 하도록 합시다.
"반가워요.. 해나 양."
반말을 하자는 것에 조금 곤란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기는 하지만 익숙한 것을 버리긴 어려워서요. 라고 답하다가 츠바사를 보려 합니다. 해나 양이 술을 달라고 한 것 같은데.. 음. 달라졌으니 그럴 수도 있겠군요. 라는 생각인가 봅니다. 겉으로는 표가 잘 안 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할지도요?
"그.. 점심은 먹었으니 간단한 산책이지만.."
일단 그러니까.. 이 존재는 남자친구는 아니에요. 라고 해명을 하려 합니다. -
479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9:59:36>>476 이 얼마나 무시무시하신 분. 저는 그렇게 해도 3개는 무리던데. (동공지진) 그래서 죄송해서 차마 못 찌르고 있었는데!
-
480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9:59:40사토주 어서와~
10시가 다가오는구나... 안돼.. 아직 자고 싶지 않아... -
481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00:11>>477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그래도 돌리고 싶으면 찌르고 그러는 거예요. 이 스레 마지막까지 일상을 안 돌릴 것이 아니라면 말이에요.
물론 그것도 자유긴 한데.. 그러면 굳이 이 스레에 시트를 낸 의미가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
482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0:00:26아무리 텀이 있어도 3개는 에바참치야. 에바 0호기 초호기 2호기 삼진에바야.
내가 미안해서 쪼그라들어버려. -
483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10:00:56사토주 어서와~~!!
핫하 망나니력을 일상에 뿌리겠다(안됨 -
48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02:01(가만히 레스 수를 본다.)
오늘은 안 세우고 자도 되겠군! -
485 켄야 - 사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10:02:22"그럼. 받아들여야지. 결과가 변하는건 아니니깐."
씨익, 웃어보이며 말했다. 눈치가 없는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게다가 눈치가 있다고해서 무조건 좋은거라고는 못하니까. 자신이 눈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한 멍청이는 그 결과로 의도치않게 '신'과 만났다. 다음부터는 자신의 눈치를 믿으면 안되겠는걸.
"알았어. 애초에, 이상한걸 물으면 대답을 안 하면 그만인걸."
그렇게 조심스럽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을 담아서 말 한다. 너무 돌려 말했기에 모를지도 모르겠지만.
"그야 처음듣겠지. 최근 다른사람한테 말 한적도 없고."
게다가 이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대부분 이 학교를 나간 사람들이다. 그나저나 이렇게까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양이었다. 차라리 문예부를 들어왔으면 좋았을텐데. 하긴, 그러면 내 일만 늘어나겠네.
"아니, 주인공은 신을 믿지 않아. 총잡이가 신에게 비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행복해지는건.. 몰라. 일부러 그런 주인공의 감정에 대한 서술을 최대한 절제해서 썼거든. 아마 이야기를 읽으면 주인공의 행동을 보고 유추할 수 밖에 없을거야." -
486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0:02:50>>479 그 정도로는 이 일상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죠! (아님) 그냥 일상 매우 좋아해서 그렇고 그런거죠 뭐ㅎㅎ
>>482 저는 super하기 때문에 그 정도는 완전 괜찮지만요...? 전혀 힘들지 않다구욧 한번에 일상레스 3개 써도 문제없습니다잇 -
487 사토주 (zoWCMCFOQU) 2020. 9. 15. 오후 10:02:54>>470 저도 저어엉말 느릴 수 있는데 괜찮으신가요...
-
488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10:03:50>>484 (과연 그럴까 짤(?
-
489 사토주 (zoWCMCFOQU) 2020. 9. 15. 오후 10:04:40
-
490 불행을 예지하는 신 세츠하 (ettXYibX1A) 2020. 9. 15. 오후 10:05:37>>484 "...세워둬. 혹시 모르잖아."
-
491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10:06:33>>484 과연 그럴까?! 지옥의 새벽러&해외러를 얕보면 큰일난다구!
>>487 괜찮아! 나도 느리고 ㅋㅋㅋ 느린데 퀄은 개털급이고.... 그러니까 괜찮아! 돌릴래? -
492 해나 - 츠바사, 마리아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0:07:31어머나, 상황이 재밌게 돌아가네? 해실해실 사람좋은 미소를 짓다가 반말이 조금 곤란하다고 말하는 마리아를 본다. 그러면 마리아씨라고 해야하나? 존댓말은 말이 줄줄이 길어져서 싫은데. 아아, 일본어는 왜 존댓말이 있는거람? 그냥 영어처럼 통일하면 안되나? 하긴, 동양의 국가들은 대부분 존댓말과 반말이 나뉘어져있다니 그러려니 하자. 대세를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나저나 그래서 둘이 사귀는거야? 안사귀는거야? 궁금해졌는지 뺨에서 손을 떼지않고있다. 따라붙는 사교적인 미소는 덤이다.
"어머, 그럼 어쩔 수 없죠. 다시 존댓말할게요, 마리아씨?"
새초롬하게 웃어보이고는 시선을 불량한 남자에게로 돌린다. 흐음... 저 남자는 마리아씨랑 꽁냥꽁냥한 무언가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마리아씨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그렇지? 이 이야기 나중에 새벽에 렌야랑 통화할때 해야지. 걔라면 재밌어할지도 모르겠다.
"음? 저 사람은 당신이랑 안사귄다는데? 에에, 뭐야. 당신 혹시 스토커어?"
일부러 '스토커'에 발음 강조를 하고는 뒤로 슬그머니 물러나는 제스쳐까지 취한다. 완벽해보이긴 하지만 단 하나 흠이 있는데, 바로 은근슬쩍 미소짓는 걸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버렸단거다. 뭐, 상관없나? 어차피 일이 재밌어지는 것도 좋기도 하고... 그러다가 남자가 미녀는 술을 멀리해야한단 지론을 펼치자 실망한 듯 고개가 추욱 쳐진다. 거짓말. 사실은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그거 아쉽네에. 하지마안~ 미녀는 술을 멀리해야 한다는 건 조금 성차별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미남은 되고 미녀는 안되는데?"
거기 너도 지금 마시고 있잖아. 그렇지 않아?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올려 예쁜 표정을 지어보인다. 그렇다. 이름하여 미인계다. 어떠냐, 불량해보이는 남자! -
49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07:43>>486 이 얼마나 존경스러운 분. 저 자의 기력을 가져오고 싶구나. (안됨)
-
494 코하쿠 - 나쿠루 (X8UJ9nj/f6) 2020. 9. 15. 오후 10:08:03"에이, 앞 무대에 먼저 실력자가 올랐거늘 뒷사람이 부담되서 어떻게 올라가겠는가! 어차피 축제는 여름에도 가을에도 있을테니, 그때를 기약하려 한다네."
마치 나쿠루의 탓이라도 하는 뺨을 부풀리고 약간은 퉁명스레 말하다가, 금새 또 헤헤거린다. 노래와 춤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 느긋하면 느긋할수록 인상깊게 와닿는 법이다. 그것이야 말로 적제적소라고 하는 것이다. 이번엔 비록 나서지 못했지만 대신 좋은 공연을 봤으니 그걸로 만족이다. 수천, 수만번의 사계를 지나면서 그때그때에 어울리는 노래들은 모조리 이 안에 있으니까 말이지.
"언제라니? 바로 저저번주의 얘기라네~ 후하하!"
그러면서 슬쩍 또 옆으로 다가가 옆구리를 팔꿈치로 쿡 찌르려한다. 그래, 바로 그 저저번주처럼.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다고 주장하는 나쿠루. 뭐, 확실히 그렇다. 인간의 이모저모는 흔히 하는 말과는 달리 의외로 쉽게 변하는 법이니까. 다만 그것은 곧 성장으로 직결되는 것이다. 기다리겠다고 한지 몇 주 밖에는 되지 않았지만, 그녀가 천천히 길을 찾고 있는 것 같아 아주 좋았다. 어느정도 경지에 다다른다면 모종의 상이라도 준비해볼꼬... 감히 그런 생각도 하게 만든다. 그런 그녀가 말 꼬리를 흐리면서 눈을 힐끔거린다. 어떤 부끄러움에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구시대적인 취향이라. 그것이 코하쿠의...
"그게 무슨 소리인가! 이래봬도 웬만한 요즘 유우튜브와 게임에 대한 시류는 전부 읽고있다네!"
엉뚱한 자존심을 자극한다! 가슴을 펴고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있는게 퍽 당당해보인다. 두둥, 이다.
"다만 항상 새로운 것들이 고전을 이기지 못할 뿐이지! 음, 그렇지! 자네 이 다음에 가라오케로 따라오게나! 이몸의 취향을 확실히 알려주도록 하겠네!"
사실은 그냥 놀고 싶은거 아닙니까 용신님. 무녀가 옆에 있었다면 필시 그렇게 말했을테다. -
495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08:22
-
496 사토주 (zoWCMCFOQU) 2020. 9. 15. 오후 10:09:59
-
497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0:10:14>>486 안돼. 쓰읍. 슬롯 하나 비우고 와.
-
498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10:13:18단호한 나끄루주 :3
-
499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10:13:42>>496 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너무 ㅋㅋㅋ 어우야 어우 ㅋㅋㅋ 그럼 돌려볼까! 선레 다이스 간다!
.dice 1 2. = 2
1 설탕
2 단풍잎 -
50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14:07뭔가 이대로 시간을 보내기 애매하니 공통 질문!
여러분들의 캐릭터들은 지금 시점에서 가장 갖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케이는 자전거랍니다. 하나 구입하려고 용돈을 열심히 모으는 중이에요. -
501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10:14:44스토커...
.dice 1 3. = 3
1. 통상
2. ...
3. 과하게 -
502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10:15:16선레를 한턴씩 걸러서 주네? 허참. 사토주 원하는 상황 있어?? 원하는 장소나?
-
503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10:15:26다들 일상 하고 화력이 타오를 것 같은 기분...이..!
가장 갖고 싶은 거... (생각) -
504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10:16:20세츠하가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갖고 싶은 것이라...휴ㅅㅣㄱ 아니 이건 세츠하주의 욕망이고, 세츠하는...친구?
-
505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10:17:12용용이는 함께 놀 친구를 원한당 >:3!!!
-
506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0:17:31
-
507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10:17:33(((어쩌면 지금이야말로 나쿠루를 만날 찬스일지도))) 세츠하주가 집에 도착해거 기진맥진탈진한 정신을 추스리고 나서도 일상파트너를 못구했다면 세츠하랑 만나줄수있어?
-
508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10:17:54>>500 새 가족? (웃음) 이건 농담이고 딱히 없어! 지금은. 물질적 부족함을 느끼고 있진 않으니까.
-
509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10:18:14>>505 세츠하: (좀 수줍게 엉거주춤 하이파이브 시도)
-
510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10:20:04>>500 음... 합의금...?
-
511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10:20:41>>510 wwwwwwwwwwwwwww wwe
-
512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10:21:01합의금ㅋㅋㅋㅋㅋㅋㅋ
카야는 음... 딱히 원하는 건 없을 것 같네... :3 -
51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21:19>>504 친구라. 친구 좋지요! 그렇다면 꼭 친한 친구를 사귀도록 합시다!
>>505 용용이 신. 친구 많을 것 같은데! 지금 충분히 있을 것 같은데!
>>506 (가만히 바라본다.)(일상 막대기 콕콕콕) 그렇다면 이 캡틴이 돌리도록 하죠! 저도 일상을 구하는 처지! 아직은 아슬아슬해!
>>508 가족이라는 말이 농담이긴 하나 그래도 괜히 슬픈 느낌이네요. 그거. -
51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21:52>>510 저를 웃기다니. 제법이로군요!
>>512 아니. 그럴 수가. 카야는 당연히 한정카드를 원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쁨) -
515 사토주 (zoWCMCFOQU) 2020. 9. 15. 오후 10:22:12>>502 시트 읽어본 바로는 바닷가에서 만나는 게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편하신 게 있다면 편한 대로 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
516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23:01집에 드디어 도착!
마지막으로 봤을때 분명 100몇레스였던것 같은데 ㅇㅁㅇ...
다들 반가워요!! -
517 귀갓길 탈진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10:23:04>>514 한정 픽업 기간이 아닌가 봐!
-
518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10:23:06생각없이 던졌는데, 왠지 웃으시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행복한 하루,,~^^ -
519 사토주 (zoWCMCFOQU) 2020. 9. 15. 오후 10:23:15>>500
음, 돈?
당장 딱히 갖고 싶은 건 없지만, 생겼을 때 돈이 있으면 살 수 있으니까요. -
52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23:23좋은 밤~! 히나타주! >.</
여긴 그런 곳이니까 익숙해지는 것이 답이라고 합니다. (속닥속닥) -
521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23:45>>519 이 무슨 꿈도 로망도 없는 현실적인 느낌! 하지만 캡틴도 돈을 원하니 공감합니다.
-
522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25:08>>520(빠른납득)
세츠하주 힘내고 모두 즐거운 밤이에요
도착했으니 슬슬 선관가 일상을 구해봅니다 -
523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10:25:11>>519 진정한 모범답안이 아닐까
히나타주 어서와~
>>514 >>517 ㅋㅋㅋㅋㅋㅋㅋㅋ그 그렇다! 아마 그런 것이다!(? -
524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0:25:19>>500 갖고 싶은 거라. 물질적인거 말고 정신적인건 안됩니까 선생님,
>>506 나는 나쿠루주. 우리사람 한번 정하면 빠꾸 없다해. 슬롯 하나 비우고 오라해.
(극단적임)
>>507 그전에 기진맥진탈진을 회복하시오 휴먼,
그러고나서도 세츠하주 컨디션이 괜찮다면야. -
525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10:25:47
-
526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10:25:48다들 어서와요!
마리아는.. 아무튼 뭐든 원할 것 같기는 한데. 생각보다 다 원하지는 않을지도..(말이 이상하다)(본인도 느끼긴 하지만 뭐라 더 말하기 어려워함) -
527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10:25:49>>513 그렇긴 한데, 지금 코요한테 그거말고 다른 원하는게 있을거 같지도 않아. 웃프구만.
>>515 사토주가 그렇다면 바닷가로 해도 좋다구! 밤바다 랑데부 좋지 좋아! 그럼 선레 써올게! -
52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25:55>>500 당연히 됩니다! 물질적인 것만 얻으란 법이 있나요!
-
529 사토주 (zoWCMCFOQU) 2020. 9. 15. 오후 10:26:03히나타주 좋은 아침- 이라고 쓰려는데 아침이 아닌 걸 깨달았다
좋은 밤 히나타주- -
530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10:26:29히나타주 어서와!
-
531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26:38>>500
히나타는 크게 물욕이 없을것 같다. 있다하더라도 재미없는 종류라서
그래도 꼽자면 마카롱 한박스 -
532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0:26:45이야. 합의금은 절대 못이긴다. 최강의 소원잼.
-
53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27:09>>522 히나타주가 구하는가. (가만히 생각 모드) 일단 지금 돌리면 오래 가는 순간, 킵이 거의 확정적인 저보다는 히나타주가 나으실지도 모르겠고... 그런고로 캡틴은 한걸음 물러서고 히나타주와 사노이주를 매칭해봅니다.
-
534 귀갓길 탈진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10:27:17분명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인간이 이족보행을 택함으로써 얻은 것은 두 손만이 아니라, 사족보행에 비해 훨씬 우월한 지구력도 있다고...
그런데 지금 세츠하주는 왜 매일 귀갓길이 이리 힘들지 88 (정답: 현대인 평균에 못 미치는 평소 운동량) -
535 츠바사-마리아, 해나 (NtTqpkaPDM) 2020. 9. 15. 오후 10:27:55해명하는 검은머리를 보며 속으로 어깨를 으쓱였다. 이것 봐, 굳이 귀찮게 내가 나서지 않아도 정상적인 사람은 알아서 대신 해명해준다. 얼마나 편해. 그와 동시에 정상적인 척을 하지 않아도 돼서도 편했다. 반말이 곤란하다는 식으로 나오는 검은머리와 어쩔 수 없다며 존댓말로 돌아가는 하얀머리를 무관심하게 바라보다가, 해명을 듣자마자 경멸하는... 척을 하며 뒤로 슬그머니 물러나기까지 하는 하얀머리의 반응에 비릿하게 웃으며 설렁설렁 고개를 까닥였다. 어차피 진심도 아니니 이쪽도 열심히 해명할 필요는 일호도 없겠군. 편하다.
"예에, 무시무시한 스토커구마. 나쁜 사람 만난 감상은 어뗘?"
대충대충 답하며 검은머리를 슬쩍 보았다. "지금 첨 봤지만." 이걸로 검은머리를 향한 해명도 끝났다. 얼마나 쉬워. 귀찮은 걸 싫어하는 망나니는 스토커니 어쩌니 하는 일로 전교의 지나친 관심을 받을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작은 학교인 만큼 소문도 빠를 테니까.
"성차별이든 뭐든 내는 관심이 하나도 읎어가 뭐라 말을 못하겠구먼. 요기 내 취향인 친구한테 물어보지 그려?"
이렇게 질문 떠넘기기도 시도하는 것이었다. 귀찮으니까(...). 이거 무슨 술병 하나 처리하려다 뭔 놈의 사달이여. 기껏 선행하려 했드니마. 그나저나 진짜 술병은 뭐 어찌 해명한담. 음... 귀찮은데. 그냥 해명이고 자시고 다 때려치울까. 되는대로 생각하는 망나니였다. -
536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28:04>>531 마카롱 좋잖아요! 마카롱! 내일 일하면서 간식으로 먹고 싶어졌어요!
-
537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28:34>>533
사노이 주를 찾습니다(???)
짧고 느리게 돌리고 싶은 분은 안심하고 찔러주세요. -
538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10:28:58히나타주 어서와~! 신입이다 신입!! 반가워 환영해~~!
-
539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0:29:26하지만 인간은 다시 4족보행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진화를 해버렸어. 특히 팔에 비해 길어진 다리 때문에도,
-
540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30:16>>536
히나타주는 빈털털이 학생이라 마카롱 하나가격에 ko됩니다...(또륵륵) 일하면서 먹는 간식은 최고존엄이죠~! -
541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0:30:38어어어, 뭐야뭐야. 잠깐 씻고 왔는데 뭐가 어떻게된거죠? (혼란)
-
542 귀갓길 탈진 세츠하주 (ettXYibX1A) 2020. 9. 15. 오후 10:30:46
-
54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31:05>>540 그렇기에 맛있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아무튼 학생 라이프 힘들죠. 화이팅!
-
54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31:42>>541 제가 사탕을 받아내기 위해서 찌르려고 했는데 히나타주가 일상을 구하셔서 시간상 저보다는 히나타주가 나으실 것 같아서 제가 사노이주와 히나타주를 매칭한 그런 상황입니다. 휴먼. (맞음)
-
545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10:32:10(츠바사로 얼른 마리아한테 직접적으로 말걸면 좋겠는데)
(상황이 안 맞아 자꾸 실패한다,,,,) -
546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32:26사토주 츠바사주 반가워요!
>>541
캡틴께서 매칭을 시전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547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0:32:47음. 정신적인 것도 가능하다면, 역시 나쿠루가 원하는건 정신적 지주려나.
버프캐는 노루야캐요여서 탱커든 딜러든 있어야 안털린단 것이다. -
54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33:32>>547 그 말이 제일 슬프군요. 정신적 지주라니. 그게 아니더라도 나쿠루가 안정된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빌어봅니다!
-
549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33:35으악 코요주도 반가워요
제가 반응을 놓치면 레스에 떠밀려가서 그런겁니다 ㅠㅠ -
550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10:33:40
-
551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0:34:01>>542 아아, 멋진 근육이다.
그의 리즈시절, -
552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10:35:13사교적인 미소를 짓는 해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지만 의아함보다는 변하긴 했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해나를 본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기 때문에 이것이 맞는가? 라는 것에 대해선 답을 내릴 순 없겠지요. 사실 처음 만났던 것이 비일상적이었다면 어떡할 것입니까? 그리고 다시 존댓말로 돌아간다는 것에 약간의 정정을 하려 합니다.
"일방적으로 반말을 듣는 것은 상관없지만 제가 반말을 하는 것은 익숙지 않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러나 존댓말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간섭할 일은 없는 듯 바라보려 합니다. 학교나 가미아리 마을을 다닐 때마다 간혹 옅은 두통은 오긴 하지만 아예 모르는 곳은 없다는 것은 심인성인 걸까.. 라고 생각하면서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대화를 나누는 둘을 물끄러미 바라보려 합니다. 스토커라는 것에 대해서 자신의 말을 하기 전에.
"일반적인 연구결과에 따르면 술은 인지능력을 저하시키고, 해마에 손상으로 작용해 블랙아웃이라고 불리는 단기 기억상실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과학적 말을 하다니. 눈치가 괴멸적인 건지. 아니면 오히려 눈치가 빨라서 분위기를 풀려고 말한 건지 구분할 수가 없군요.
"그리고... 스토커라는 말은 유감스럽게도 제겐 그다지 듣기 좋은 말은 아닙니다."
"나쁜 사람.. 글쎄요.. 만난 게 사실이라면 이번엔 정신 뿐 아니라 육신도 진짜로 죽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억엔 없지만 감정은 그대로 남아 고여있다. 스토커라는 말을 들으면 몸이 좀 반응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표정은 그대로지만. 목소리에는 꾹 눌러담은 것이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아니긴 하지만 스토커같은 시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기록이 보였으니까.. 평소보다는 조금 더 과한 반응이기는 했지만 평소가 반응이 거의 없는 것이었으니. 그러나 두 번째 말은 시니컬함이 돋보이는 말일지도 모르겠네요.
성차별이니 하는 말이라던가를 떠넘겨진 마리아의 표정은 약간 곤란함을 담고 있었을까요?
//과한 반응이라서 과하다..(무릎꿇) -
553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0:35:15뭐야, 누가 거대 콘치즈 지구 위에 올려놨어.
-
554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36:27
-
555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0:39:44>>544 >>546 허억 캡틴 아량이 넓으신분... 매친 감사합니다...! 8ㅁ8
그럼 돌리실까요 히나타주? 사탕 많이 드릴테니까 각오하시죠! (?) -
556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41:08>>555
각오하겠습니다(비장)
선관을 돌리고 할까요 아님 바로 선레를 정할까요? -
557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10:42:20(흥미진진)(팝콘)
-
558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0:42:36오늘도 그렇게 사노이의 랜덤사탕의 피해자가, (묵념)
-
559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42:37>>555 음. 그래도 역시 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3멀티이신만큼. 사노이주가 괜찮다면 괜찮긴 합니다만.
아무튼 관전석에서 관전하자꾸나! -
560 세츠하주 (그냥 시체) (OQkD0hjzyU) 2020. 9. 15. 오후 10:46:06(반응이 없다. 그냥 시체인 것 같다.)
-
561 해나 - 츠바사, 마리아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0:46:15"아아, 그러니까 반말하는 건 상관없다 이거죠? 응, 그러면 계속 반말로 말걸지 뭐."
상냥하게 말하며 거침없이 마리아에게로 다가가 팔장을 끼려한다. 이것도 다 전략이지, 전략. 친한 척 하는거 말이야. 마리아를 보면서 키들대다가 유심히 얼굴을 쳐다본다. 와, 가까이서 보니까 더 예쁘네. 눈색도 예뻐. 보라색 같은데 붉은색 같기도 하고? 이런 렌즈 어디서 팔지? 색 변하는 렌즈 한번 껴보고 싶은데. 그러다가 시선이 다시 불량한 남자에게로 돌아간다. 이런 실례. 사람을 앞에두고 딴 생각만 해버렸네.
"스토커는 아니었구나. 응, 그럼 됐어. 흐음~. 그래도 취향이라는 건 좀 마음이 아프네. 마리아쨩, 이 언니는 저런 불량한 남자한테 널 시집보내기 싫어요, 응?"
아니, 그러니까 남친 아니라니까? 내 속의 정상적인 '나'가 항의를 하고있지만 나는 무참히 씹어버렸다. 이왕 죽을 거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죽자고 다짐한 이후로는 내 성격이 완전히 변하기 시작했으니까. 그러고보니 마리아네 집 그랜드 피아노도 한번 더 쳐보는게 좋으려나? 죽으면 못 치잖아. 그렇지?
"참, 마리아쨩. 다음에 또 집에 방문해도 돼? 나 그랜드 피아노 쓸 일이 생겨서~."
유들유들하게 말하고는 힐끔 불량한 남자를 본다. 그렇게 나오신다 이거지? 이어 마리아가 술의 안좋은 점에 대해 줄줄 읊자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으며 마리아에게서 떨어지려한다.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어쩔 수 없네. 그래, 안먹을게. 까짓거 그거 좀 안먹는다고 나한테 지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웬일로 조용히 넘어가나 한다. 이건 전혀 나답지 않은데. 그 생각과 더불어 입이 열린다. 이번엔 어떤 말을 해버리는걸까?
"그나저나 너 술마신 거 맞아? 생각보다 멀쩡하네? 많이 마신 것 같은데."
술병도 거의 다 비어있고. 나는 조금밖에 안남은 술을 가리키며 말했다. -
562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0:46:43>>556 사노이는 아싸찐따외톨이캐라서 선관이랑은 안어울리긴 한데... 둘이 같은반이니까 그냥 서로에 대해 조금은 알고있다~ 정도가 괜찮을것 같네요! 히나타주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558 희생자라뇨! 시식자죠 시식자! (아니다)
>>559 괜찮아요! 2시만 넘어가지 않으면 정신력은 super 하니까요! 걱정 감사드립니다! -
563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0:49:02>>560 에고. 어서 푹 쉬세요!
-
564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49:15>>562
저도 그렇게 할게요! 일상을 돌린지 오래되어서 감이 떨어지다보니() 잘 부탁드려요~ 사노이가 책을 좋아한다 하는데 히나타도 밖에 잘 나가지 않고 도서관에 있을때가 있으니까 도서관에서 마주친걸로 할까요? -
565 코시키 사야 - 야마다 켄야 (7e7/DVkYXQ) 2020. 9. 15. 오후 10:51:04“좋다. …왠지 악몽도 무서워하지 않을 것 같아요.”
사야의 예상대로라면 손에 걸릴 악몽 하나가 줄어든 셈인데, 이 사실이 기꺼운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사야는 제 기원은 모두가 안락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 하나뿐이라고 생각했다. 악몽을 먹는 것도 거기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고 여겼다. 지금은 흔들리더라도 언젠가는 더 단단한 땅 위에 설 수 있게 도와주는 일. 꿈의 주인도, 내용도 알 수 없지만, 그것만큼은 분명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섣불리 확신하지 못할 것 같다. 나는 내심 누군가의 불행을 바라고 있는 건 아닐까, 거기에 자리를 틀고 앉기 위해서.
“알아보기 쉬운 신호네요. 대답 않으시면 더 안 물을게요.”
그러나 이 불안은 오롯이 혼자만의 것이다. 사야는 다른 기색을 내비치는 일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구 전 친구 많지 않거든요.”
어느새 짓궂은 얼굴을 하고선 웃기까지 했다. 정말로 온 지 얼마 안 되었으니까 딱히 자학을 하려던 말은 아닌데, 어떻게 들렸을지는 모르겠다.
“자기 선택을 믿는 사람인 거예요? 멋지네요. 그런 사람 많지 않잖아요. 책임도 다 자기가 져야 하니까.”
멋대로 바라고 탓하며 슬퍼하는 일은 쉽다. 사야에게도 익숙한 일이었다. 이미 지나간 과거의 몇몇 장면이 언뜻 머리를 스쳤다. 깊게 남지는 않았기에 정말로 스치기만 했을 뿐이지만.
“그래두 행복해졌다면 좋겠네요. 꼭 해피엔딩이 아니더라도 작게라도요.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귀찮게 할 건데요…….”
작게 웃은 사야가 뒷말을 끌었다.
“혹시 그 이야기, 언젠가 볼 기회가 생길까요?” -
566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10:52:40앗 오신 분들 어서오시구 가신 분들 좋은 밤 되세요~ :>
-
567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10:55:40오신 분들은 반가워요! 주무시는 분들은 푹 주무시고요~
-
568 유이카 - 사노이 (SOj6m7kTik) 2020. 9. 15. 오후 10:56:41"그럼 무슨 동아리예요?"
말하는 와중에도 계속 육상부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거기서만 놓친 게 아니라 본인도 모르고 있는 재능인 거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니 괜스레 제가 더 아까워졌다.
"너무해! 어떻게 남의 슬픔을 밟고 기뻐할 수가…!"
양 손바닥으로 제 얼굴을 가리고 우는 시늉을 했다. 일부러 그랬다는 걸 느낄 수 있을 만큼 과장된 행동과 목소리는 결코 그녀가 상처받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그나저나 항상 혼자 먹는다는 건 자의일까, 타의일까? 궁금했지만, 함부로 묻기 힘든 질문이기에 묻어두기로 했다.
"그러다가 매일 오면 어쩌려고요?"
유이카도 장난스레 웃으며 도넛을 한입 물었다. 아, 이거 맛있다! 빵을 우물거리는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간다. 역시 소문난 값은 하는구나. 그가 항상 1등으로 매점에 가는 것도 이해가 될 정도의 맛이다. -
569 유이카주 (SOj6m7kTik) 2020. 9. 15. 오후 10:57:05답레와 함께 갱신할게 uu 다들 좋은 밤이야~
-
57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0:57:49유이카주 어서와!
-
571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10:57:52사야주 유이카주 어서오게남 :3!!
-
572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0:58:10
-
573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10:59:16유이카주 어서오세요! ^//^
-
574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1:00:43좋은 밤~! 유이카주! >.</
-
575 코요 - 카즈키 (iFKMJcsOaI) 2020. 9. 15. 오후 11:01:14자려고 누워 뒤척이기를 한시간. 결국은 잠들지 못 하고 다시 일어났다. 뒤척인 탓에 엉망이 된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흘러내려 앞을 가려와, 한 손으로 대강 쓸어넘기고 시계를 보았다. 오후 10시 --분. 참 애매한 시간이었다. 다시 누운들 잠이 올 리가 없고, 뭔가를 하기에는 준비하는 시간이 더 길거 같고. 어쩌지 하며 침대에서 내려와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었다. 짧은 반바지에 반팔티, 애용하는 와인색 후드집업. 머리는 손빗질로 끝. 옷을 입고 방을 나와 현관까지 가는 동안에도 어떡할까 고민했다. 무의미한 고민은 현관이 열리고 대문이 닫히는 순간 차가운 쇳소리와 함께 끊겼다.
발이 편한 운동화는 밤길을 걸어도 발소리가 나지 않아 좋았다. 후드집업의 주머니에 손을 꽂고 학교와는 반대 방향으로 걸었다. 드문드문 켜진 가로등을 이정표 삼아 생각없이 걷고, 하늘에 희미하게 보이는 별들을 지침 삼아 또 걸었다. 걸을 수 밖에 없는 다리를 끝없이 움직여 걷다보니 새까만 수면이 저멀리서 일렁였다. 천천히 밀려오고 떠밀려가는 새까만 바다. 도로가에 서서 잘 보이지도 않는 해수면을 바라보다가 해변으로 내려갔다.
바닷물이 밀려와도 닿지 않을 곳에 서서 주변을 둘러봤다. 어두워서인지 시간이 늦어서인지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적어도 방해 받을 일은 없겠다 싶었다. 여전히 집업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로 모래사장에 천천히 앉았다. 다리를 쪽 펴고 싶었지만 맨살에 모래가 묻는게 싫어 무릎을 모아 굽히고서 멈추지 않고 하염없이 출렁이는 바다를 마냥 응시했다.
"..."
얼마나 그러고 앉아 있었을까. 아무도 없다는 안심과 잔잔한 파도소리가 주는 편안함에 저도 모르게 나지막히 노래하기 시작했다. 파도소리를 박자 삼아 가사를 따라 부르고 있으니 꼭 세상에 저 혼자인 것만 같았다. 누가 나타날 때까지는. -
576 카야주 (kgz4teBQow) 2020. 9. 15. 오후 11:01:51사야주 유이카주 어서와~
나는 점점 머리가 무거운걸 보니 가봐야겠구만...
다들 좋은밤!! 잘자~ -
577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11:02:06온 사람들 어서와! 좋은밤! 아니 벌써 11시잖아?!
-
57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1:02:32푹 주무세요! 카야주! >.</
-
579 세츠하주 (그냥 시체) (OQkD0hjzyU) 2020. 9. 15. 오후 11:02:32사야주 유이카주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
58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1:02:43카야주 잘자!
-
581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11:02:44온사람이 있으면 가는 사람도 있군. 카야주 잘 자!
-
582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1:03:39카야주 잘자!
코요주 반가워~ -
583 사야주 (7e7/DVkYXQ) 2020. 9. 15. 오후 11:04:03아니 씻고 머리 말렸더니 잠이 무섭게 쏟아지네요 ㅋㅋㅋ큐ㅠㅠㅠㅠ 켄야주 답레 천천히 달아주시면 제가 내일 잘 찾아서 보고 답레 드릴게요! 느려서 죄송해요 orz...
다들 푹 주무시구 내일 뵙겠습니다~ :> -
584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1:04:10>>564 오 좋아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
585 코하쿠주 (pf1RXoTEEQ) 2020. 9. 15. 오후 11:04:25새벽참 코요주 어서오시게남 :3~!
-
586 나쿠루 - 코하쿠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1:04:28"전혀 아닌데? 난 실력자라 하기엔 좀 민망하다구,
뭐... 그것도 그렇네. 그럼 다음 마츠리를 기대해봐도 좋을까?"
도리어 이쪽으로 탓을 돌리며 토라진듯 볼을 부풀려보았지만, 역시 그녀답게 오래가진 않아 헤실거리는 웃음으로 변했다.
그래... 다음번엔 반대의 위치에서 서로를 살피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무대 위의 너도 지금처럼 열정 가득한 사람일까?
새어나오는 웃음을 부러 막아내고선 살짝 눈매를 휘어 웃어보였다.
"아... 그랬구나. 벌써 저저번주라니, 하루가 3일같은 기분으로 흘러가버렸네?"
벌써 그렇게 된 걸까? 확실히 그때의 나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못해도 몇군데정도는 다른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전혀 고쳐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부분도 약간이나마 개선되어가고 있었고, 무엇보다 이젠 웃어도 아프지 않아.
아직 한참 멀었지만, 지금 당장은 그정도의 성과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익숙해지지 않을것 같은건...
"으..."
스킨쉽엔 좀처럼 길들여지지 않았다. 아무리 사소한 터치라도 금방 예민해지거나 얼굴이 화끈거리니까,
언젠간 고쳐질까 생각해봐도 이것만큼은 가능성이 희박하달까... 좌우간 힘든게 아닐 수 없다.
"그래? 음... 네가 그렇게 말할 정도라면 이해는 하겠다만..."
마치 두둥, 하는 효과음이 나올양 당당판 포즈를 취해보이는 그녀는 아무리봐도 특유의 프라이드가 캐릭터성에 한몫 하는것 같았다.
겉보기엔 지나치게 뚜렷한 색일 것 같아도, 막상 그렇다보니 다른 색들과도 섞이기 쉽지.
말뿐만 그런게 아닌, 행동 자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이 보이는 건 지금껏 봐온 사람들 중에선 그녀가 단연 1위라고 할 수 있었다.
"후후... 굳이 먼길 갈 필요 없이 가라오케가 있었네~
뭐, 하루종일 엔카만 부른다 해도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지만 말야?" -
587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1:05:26>>584
제가 굴려볼게요:D
1.히나타
2.사노이
.dice 1 2. = 1 -
588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11:05:31다들 잘자요!
-
589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1:06:01선레 준비해오겠습니다!
-
590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1:06:02사야주 잘자!
-
591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1:06:21사야주 유이카주 코요주 어서오고,
카야주는 조심히 들어가. 굳잠 꿀잠 잘수 있길 바라. -
592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1:07:13그나저나 세츠하주가 또 시체가 되었잖아?
이대로 괜찮은 건가 가미아리여, -
593 해나주(시체)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1:07:49그럼 나도 시체할래!
-
594 유이카주 (SOj6m7kTik) 2020. 9. 15. 오후 11:09:54카야주 사야주 잘 자!
사노이주 지금 일상 돌리는 것 같으니 답레는 나중에 천천히 줘 uu -
595 사노이 - 유이카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1:10:12" 동아리요? 귀가부인걸요. "
귀거부란, 그 어떤 동아리에도 들지 않고 학교가 끝나면 집으로 귀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결국엔 동아리는 안한다는 소리죠. 딱히 할만한 것도 없고, 같이 들만한 친구도 없었으니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닐지도요.
" 밟았다뇨!? 전혀 그런 의미가... "
당황해서 말하다가 야나기씨가 장난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아,' 라며 작게 탄식하고서 감정을 가라앉히고 웃음지었습니다. 완전히 속았네요.
" 매일 오면요? "
매일이라.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매일 여기 왓 같이 밥을 먹고, 빵도 나눠먹는다면...
" 나쁘지 않은걸요? "
답이 나오자마자 입 밖으로 내었습니다. 사실인걸요. 크리스피 도넛쯤이야 매일 2개씩 먹고있으니 슬슬 질려가는 겸 나눠먹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같이 밥먹을 친구가 생긴다면야 저에겐 아주 좋은 일인걸요.
" 그치만 야나기씨도 같이 먹는 친구가 있을테니까요. "
아무래도 매일 오는건 힘들겠죠. 그래도 마음만으로도 감사한걸요. -
596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1:10:37
-
597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1:10:45>>594 후후후 일상 2개의 티키타카정도야 아무렇지 않게 해낼 수 있습니다!
-
598 코하쿠주 (pf1RXoTEEQ) 2020. 9. 15. 오후 11:12:02자러가는 사람들 모두 용용꿈 꾸시게남 :3~
ㅋㅋㅋㅋㅋ 세쯔하주 또 뻗었어? 이런이런~ -
599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11:12:15https://m.youtube.com/watch?v=uAeMhgnUZCQ
https://youtu.be/gw2f1nedcgI
두 개를 적당히 섞으면 마리아 목소리에 가까울 것 같네요.. -
60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1:13:04>>583 잘 자요! >.</
그저 잠깐 게임을 하고 온 사이에 어째서 시체가 또 늘었는가. (동공지진) -
601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1:14:09>>599 그렇군요. 마리아의 목소리는 저런풍!
-
602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1:16:20역시 최고야. 짜릿해.
-
603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11:16:43마리아의 목떡은 마리아 :3?!
시체는 영면하게 두어야 하는 법... (엄근진 -
604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1:17:58헉 마리아 목소리 이쁘다!
해나 목소리는... 목떡 구해오기 귀찮아서 그냥 말하자면 전형적인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야. 사근사근하게 말해서 평상시에는 나레이션 하는것처럼 들리는데 노래하면 진짜 예쁜 미성이 된다! 그리고 음역대는 고음역대에 치중되어있어서 고음이 장기야! -
605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1:18:38일단 해나의 목소리는 고운 목소리라는거군요. 꾀꼬리인가!
케이의 목소리 풍은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606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1:19:23앗, 누우니까 척추가 또도도독 하면서 갑자기 엄청 나른해졌어.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해. -
607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1:19:32대신 전형적인 고음에 치중된 보컬리스트 답게 저음은 약하지만!
-
608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1:19:54안니... 나쿠루주 척추에서 소리날 정도라면 위함한 거 아냐?????
-
609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11:21:24마리아의 목떡은 마리아(캐릭터 이름이 마리아)
시체는 영면하게 두어야 하는 법... -
610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11:22:48소리...(동공지진)
-
611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1:24:15(동공지진)
-
612 츠바사-마리아, 해나 (NtTqpkaPDM) 2020. 9. 15. 오후 11:27:21공부는 진작 때려치운 망나니는 과학적인 말에 혼란을 느꼈다! 는 약간 과장이고 이 친구는 왜 뜬금없이 전문적인 소리여, 하는 얼굴로 검은머리를 볼 뿐이었다. 인지능력을 저하시키고.. 해마에 손상으로 뭐시기 그래서 단기 기억상실증을... "아, 그래가 공부가 갈수록 더 안 됐던 근가.." 머리를 긁적거리며 쓸데없는 잡소리도 좀 하고. 원래 친한 사이였는지 일방적으로 친한 사이였는지는 몰라도 하얀머리가 검은머리에게 치근덕거리며 이름을 부르는 모습을 보았다. 음, 그러니까 대충 검은 머리의 이름은 마리아고, 방금 대화로 미루어보아 하얀머리는 해나구만. 소소한 이름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며 - 높은 확률로 성은 아닌 듯했다. - 둘이서 이야기하다 알아서 성까지 흘리는 일은 없나 영양가 없는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
"시집이 무어 맘대로 되는 일인가. 하다보믄 싫은 사람한테 가는 거기도 하고.."
아니, 글쎄 오해 받을 만한 헛소리 좀 그만하라니까?? 라는 필자의 외침은 무시한 채 비릿하게 웃으며 제 할말을 꿋꿋이 하는 망나니였다. 그러다 스토커라는 단어에 대한 마리아의 반응을 보고 무언가 어렴풋이 눈치챘는지 은연중에 적어도 지금은 이 단어를 자제하는 게 좋겠구만, 묵묵히 생각하는 것이었다. 사람으로서의 마지막 양심이렷다.
"육신까지 죽어버리면 고거야 뭐 어쩔 수 읎지... 매장 정도는 해줄까벼. 아이다, 화장을 선호하시려나?"
아니, 헛소리 좀 그만하라니까. 어쨌거나 술의 안 좋은 점을 듣고 마리아에게서 떨어지려 하는 해나를 무심히 보며 "그지그지, 착한 으린이는 금주해야하는겨." 하고 자기성찰은 조금도 되지 않은 소리를 얹어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는 어깨를 으쓱이며 술병을 대강 흔들어보였다.
"그을쎄올시다? 내는 요런 거 오십 병도 기양 거뜬해갖고."
허세 가득한 말로, 알아서 굴러들어온 해명할 기회를 뻥 차버리나 싶었더니 이내 덧붙이는 것이었다. "근데 요놈을 마신 주인은 약골인가벼. 무려 냄겼으야." 말을 마치는 동시에 느긋한 얼굴로 술병의 목을 쥔 채 흔들었다. 찰랑이는 물소리가 들렸다. 교내에서 음주 안 했다 해명한 동시에, 제가 술꾼임을 어필했다. 이만큼 완벽할 수가 없군.
//텀이 마랴주랑 해나주에 비해 긴 편이라 슬픈 거시야 흑흑;^; -
613 히나타-사노이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1:28:28모두가 나가버린 하교시간이다. 고즈넉한 가미아리 고교 도서관의 구석자리에서 히나타는 노을빛으로 붉게 물든 창틀너머를 힐끗 바라보았다. 투명한 창을 투과하여 주홍빛 입자를 점점히 흩뿌린 져가는 햇빛이 창턱에 걸친 손목의 시계에 반사되었고 소녀는 물끄러미 아무런 의미도 찾을 수 없게 침잠한 흑안으로 이를 바라보았다.
돌아가기 싫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작은 손목시계의 초침이 돌아가는 소리가 울리는 환청이 들리는듯 하여 히나타는 읽던책을 옆의 책장에 내려놓았다.
쫓아오고 자신을 끝없이 붙잡는 사념들을 떨치기위해 온 힘을 다해 학교에서의 반복되는 일상에 몰두하고 나면 남는것은 또다시 감시망으로 돌아가야 하는 현실이였다.
'그 안온함이 깨지는 감각이 싫어 이렇게 끝까지 미련떨고 있지만. '
다시 한번 노을진 정경을 바라보다 내려놓았던 책을 들고는 대출을 하러 걸어갔다. 아무도 없으니 평소의 장난스러움은 온데간데 없는 그녀 본연의 무심한 표정으로 구석창가에서 나가 책장주변을 돌았다.
정확히는 돌으려 했다.
갖은 상념으로 소진되어 텅빈 머리로 아무생각없이 모퉁이를 돌다 누군가와 부딫치지만 않았다면 완벽히도 평소와 같았을 테지만. 게다가 불행히도 올려다 바라본 얼굴은 지나치게 익숙했다
"우시다상?" 당황하여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의식중에 크게 이름을 불렀다. -
614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1:30:03마리아가 마리아를 불렀는데 마리아.
-
615 나쿠루주 (3poR4znnRQ) 2020. 9. 15. 오후 11:31:14허리라면 괜찮아.
단지 한 자세로 오래 있다보니 그런가봐. -
616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11:31:35목떡.. 목떡...
츱사는 대충 일본 애니에 나오는 흔한 경박한 양아치 남고딩 목소리이지 않을까 :D(?) 일단 찾고는 있는데... 적절한 건 아직 못 발견했으야 ;v; -
617 켄야 - 사야 (am2b3K4L9M) 2020. 9. 15. 오후 11:34:29"악몽을 안 무서워 할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그 사람의 최대한의 상상력을 발휘하게 될 테니까. 하지만 그걸 극복한 사람이 정말로 멋진 사람이겠지.
"그렇게 해줘. 일일이 말하는것도 일이거든."
정말로 눈치가 좋구나, 하고 감탄하게된다. 나보다 훨씬 눈치가 좋은데? 하지만 눈치가 좋은 사람들은 보통...
아니, 그만두자.
"그렇지. 그런 사람을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는게 작성할때 생각한거였어."
해피엔딩이었다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고개를 으쓱 하는 제스처를 취한다.
"보고싶다면 준비해둘게. 방과후 바로 문예부실로 와."
이제와서 생각하지만 내가 쓴 소설을 다른사람에게 보여주는건 좀 부끄러운걸.
-
618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1:36:29나쿠루주 왠지 동감이돼.. 공부하다보면 허리아픈게 일상이지 ㅠㅠ
목떡이라 히나타 목소리는 아나운서톤에서 더 높고 맑은편? 나도 내일 시간나면 찾아봐야지 -
619 코하쿠주 (X8UJ9nj/f6) 2020. 9. 15. 오후 11:37:00용용의 목소리는 찾기 어려운 거시야 :3...
-
620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1:37:33목떡을 찾는 것은 좋으나 저작권은 살짝 조심하도록 합시다! (공익 가미아리 협의회)
-
621 유이카 - 사노이 (SOj6m7kTik) 2020. 9. 15. 오후 11:38:24아무 동아리에도 들지 않았다는 건 정말 아예 관심이 없다는 뜻이겠지. 흥미가 없는 사람에게 소속 부원도 아닌 자신이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제 육상부와 관련된 생각은 날려버리기로 했다.
"그럼 같은 부활동을 하고 있는 셈이네요. 저도 귀가부거든요."
유이카는 보기 좋게 속아 넘어간 사노이를 보며 작게 웃으며 도넛을 물었다. 또 먹어도 맛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게 아주 일품이다. 그래봤자 매점 도넛이지, 하고 무시할 수준이 아니야! 그렇게 말없이 3분의 1가량을 먹은 후에야 다시 입을 열었다.
"뭐, 그렇긴 하죠…"
그가 한 말이 틀리진 않았다. 오늘처럼 특별한 이유가 있는 날이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을 테니까. 하지만 친구들이 그랬듯 그녀에게도 가끔 사정이란 게 생길 수 있는 법이다.
"그래도 우시다 씨가 저랑 같이 먹고 싶다면~ 가끔은 올지도 모르죠?"
유이카는 장난스레 말하며 비닐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
622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11:39:38다들 목떡 나오길 기대하겟서 0v0)9
>>620 조심..은 물론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허용이고 어디까지가 아닌지가 영 애매할 때가 많아서 다소 답답한 건 있네;v; -
623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11:39:49목소리 느낌 얘기하고 있었구나~ 나는 레이가 표영재 성우같은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있어 ԅ(≖‿≖ԅ)
-
624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11:40:00"네. 상대방이 반말을 하는 것은 상관이 없어요."
팔짱을 낄 것이라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팔짱을 끼면 해나와의 밀착됨이 조금 울렁거림을 느끼게 합니다. 누군가와의 접촉은 머리를 아프게 하지만 겉으로는 별 문제 없을지도..? 사진에서 더 두드러지는 특징이지만, 종합적으로 빛을 받아들이는 각도에 따라서 미묘하게 변하는 것 같은 색인 보라색이 해나의 눈을 마주보려 합니다. 사실 사람이라는 동물의 홍채에 색상이 컴퓨터처럼 균일하게 퍼져있는 게 더 이상한 게 아닐까요? 나름 균일한 게 이득이라 균일성이 있겠지만. 개체차는 날 겁니다. 쓸데없죠?
"시집..."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을 짓기는 합니다. 시집이라는 말을 거리낌없이 말할 줄은 몰랐던 걸지도..아무튼 츠바사의 시집이 마음대로 되냐는 말에는 그러게요. 그러고보니 예전엔 약혼 얘기도 오갔다고 하던데. 라는 분명 농담인 말을 하려 합니다.
"네. 새벽 4시라면...아니. 아니군요. 웬만해서는 괜찮습니다."
그랜드 피아노를 치러 방문하는 것은 별 문제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음울한 피아노에서 반전된 분위기가 되어버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떨어져나가는 것에 그럴 수 밖에 없을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죽은 사람이 다시 나타나면"
한때의 꿈조차 되지 못하고 암흑에 다시 묻혀버릴까. 화장을 해줄까 라던가 매장이라는 말에는 약간 시니컬하게 구상도(불화로, 사람(보통 대상은 미인)이 죽었을 때 방치된 모습을 9장에 걸쳐서 그리는 그림. 검색시 주의)라도 그리라고 할까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런가요."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무튼 마시지 않았다면 모든 일은 끝난 것이겠지요. 라고 말하려 하네요. -
625 유이카주 (SOj6m7kTik) 2020. 9. 15. 오후 11:40:48>>597 앗 그렇구나 XD 무리하는 게 아니라면 괜찮겠지만
-
626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11:41:46>>623 헉 레이는 중저음이구나! 중저음 너무 좋아 *'v'*)
-
627 사노이 - 히나타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1:43:19벌써 하교시간인가요. 빨리 돌아가기엔 조금 아쉬운걸요. 제가 학교 수업을 싫어하는 편이긴 하지만 ㅏ꾜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 가끔씩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곤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오늘이 그 날이네요.
오늘은 책이라도 읽을까 하여 도서관에 잠깐 들렀습니다. 퀴즈도 좋지만 가끔은 추리소설도 좋죠. 셜록홈즈... 는 너무 질리고....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며 걷다가, 모퉁이를 돌아 나오던 누군가와 부딪혔습니다.
" 우왁, "
하마터면 입에 물고있던 막대사탕이 그대로 넘어갈 뻔 했네요. 아무튼 짧게 감탄사를 내뱉으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상대의 얼굴을 확인하려는데, 그러기도 전에 상대의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그건, 제 이름이었습니다. 저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니요? 요새 사람들을 조금 많이 만나고 다녀서 그런가? 놀랍네요. 저도 모르게 사탕을 으득, 하고 씹었습니다.
라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들어서 상대의 얼굴을 호가인했을 땐, 원래 하던 생각들은 틀렸다는걸 깨달았습니다.
" 아, 하세가와씨. "
같은 반의 하세가와씨. 말을 그렇게 많이 나눠본 것은 아니지만, 반 내에서 항상 수업을 탈주하다 걸리는 저를 알아보는건 쉽겠죠. 아무래도 반에서는 유명하니까요.
" 이런 시간에 무슨 일이세요? "
도서관이니까 책 읽으러 오셨겠지만요. 그래도 도서관 내부에는 도서위원 말고는 아무도 없는 듯 하니, 어느정도는 큰 목소리로 말할 수 있어 좋네요. -
628 히나타주 (t57kFikJPc) 2020. 9. 15. 오후 11:43:26멀티 하는 참치들 대단해
난 현생땜에 하다간 아마 명태가 되어버릴거야 ㅠㅠ
모두의 목소리를 기대하며 이불덮어야지 -
629 마리아-해나, 츠바사 (JY/BdyElB6) 2020. 9. 15. 오후 11:44:52멀티하는 참치들 대단해!
-
630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11:47:51>>626
나도 중저음 너무 좋아 ˊᵕˋ 뭔가 느낌있어~!! ( ^▽^)
>>628 >>629
정말 손빠르고 멀티 파파팍 돌리는 참치들 보면 놀랍고 부럽고.. (^་།^) -
631 사노이 - 유이카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1:49:34" 이거이거, 같은 부원인데 얼굴도 몰랐네요. "
보통 동아리가 아닌 귀가부여서야 같은 부원의 얼굴을 아는것은 친구가 아닌 이상 힘들겠지만, 그냥 장난삼아 한번 말해봤습니다. 귀가부는 여러모로 편합니다. 부활동에 얽매이지 않아도 괜찮고, 방과후에 개인 시간이 보장되고, 찬구와 같이 놀러갈수도.... 아, 친구가 없었죠 참.
" 후후, 도넛이 먹고 싶어서가 아니구요? "
장난스럽게 입꼬리를 씩 올리며 웃었습니다. 에이 설마요. 뭐 내가 야나기씨를 잘 아는것도 아니고, 실제도 도넛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식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은 아니란걸 대충은 알 수 있어요. 좋은 사람인것 같은걸요, 야나기씨는.
" 농담이에요. 가끔이라도 와주신다면야 환영이죠. 저는 항상 혼자니까. "
야나기씨를 마주보며 빙긋 웃는것이 무언가 아주 살짝 비틀려있었던것 같은건 기분탓일까요?
아무튼. 저는 긍정을 내비치며 후식으로 사탕을 하나 꺼내들어 입에 물었습니다. 으음, 이 맛은..... 오이피클맛인가? 상큼하네요.
" 하나 드릴까요? " -
632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1:50:13멀티는 대단하긴 하죠. 저는 그래봐야 일상 2개가 한계. 그 이상은 죽어나가요.
-
633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1:50:38맞아요 멀티러들은 다들 대단하긴 분들이에요. (끄덕끄덕)
나만 빼고! -
634 해나 - 츠바사, 마리아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1:50:43"어머! 시집이라니. 우린 아직 고등학생인데? 게다가 요새 시대가 어떤데 정략결혼을... 뭐어?"
이번건 좀 놀라운데. 장난삼아 불량한 남자의 말에 반박을 하려하다가 마리아의 약혼자가 있다는 반응에 놀라 까무러친다. 아니... 이런 건 재벌들한테나 가능한 일인 줄 알았다고! 아, 그러고보니 마리아네 집도 잘살았지? 역시 재벌인가? 하지만 그렇다면 왜 이런 촌구석인 가미아리 마을에서 살고있지? 도쿄같은데는 안가나? 고개를 갸웃거리며 마리아를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훽 돌린다.
"새벽 4시는 나도 무리야. 보통 그때는 사람이 잠들 시간이라고. 아무튼간에 허락해줘서 고마워. 그럼 조만간 갈게?"
마리아에게 명랑하게 말하고는 칠 곡을 생각한다. 으음... 뭘 치는게 좋을까? 좀 대중적인 걸 쳐볼까? 베토벤 운명같은 거. 아니면 쇼팽 흑건백건도 괜찮을 것 같고. 다른것도 쳐볼까? 녹턴이라던가... 에이, 지금 생각해서 뭐해? 나중에 생각하자. 그런 생각을 하려는데...
"뭐야, 진짜 안마셨어?"
이건 좀 반전인데? 눈을 끔벅이다가 술병을 바라본다. 그나저나 얘가 안마셨다면 따로 마시는 사람이 있단 뜻인데 우리학교에 불량학생이 한둘이 아니었구나? 저런. 인생을 그딴곳에 낭비해서 불쌍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죽고싶다는 동지를 만나서 기뻐해야할지 모르겠네. 다시금 성큼성큼 불량해뵈는 남자에게 다가가서 술병을 자세히 바라보려고 하다가 주량에 대한 허세에 푸핫! 하고 웃음을 터뜨린다.
"아, 너무 웃겨. 너 재밌다. 이름이 뭐야? 난 송해나. 2학년 C반. 한국인이야. 쟤는 나츠토시 마리아라고 하는데 반은 어딘지 몰라."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끝내고는 두 팔을 뒷짐지는 자세로 변경한다. 오묘한 눈색으로 투영한 술병을 바라보는 꼴이 마치 고양이같았다. 여기서 오뎅꼬치를 흔들면 금방이라도 반응할 것처럼. -
635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11:53:10딱 이런 느낌으로 생각중! (/^ ་། ^)/
-
636 토우카주 (atKSufj6iE) 2020. 9. 15. 오후 11:53:18토우카 목소리는... 이런 느낌이라고 옛날부터 생각했어요...:>
-
637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11:54:00>>632 >>633
나도 ㅋㅋㅋㅋ 하나 제대로 잡고 있기도 힘든데 (곰손 + 청순한 뇌) 2개 이상이면 ㅠㅠㅠㅠ 하.. 말잇못 -
638 K ◆BBnlJ5x1BY (U2WxYzS3FU) 2020. 9. 15. 오후 11:54:42모두의 목소리 풍을 상상할 수 있어서 좋군요! (야광봉 쉐이킹!)
-
639 코요주 (iFKMJcsOaI) 2020. 9. 15. 오후 11:57:57다들 목소리 올려보길래 나도 찾았던거 올려본담 :3 요기 여캐 목소리가 완전 생각했던거랑 딱이더라구! 외모까지 비슷해서 더 그랬는지도!
-
640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11:57:59>>636
의외로 해맑게 삐약거리는 목소리였네? (^〃^) 토우카가 항상 우울모드여서 몰랐어
>>638
그러니 어서 케이의 것도 대령해주시길 바랍니다 ^q^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는 느낌이 있긴 한데.. -
641 해나 - 츠바사, 마리아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1:58:04헉 둘 다 목소리 좋다! 넘 이뻐!
해나 목소리는... 레드벨벳 조이랑 비슷해! -
642 츠바사주 (NtTqpkaPDM) 2020. 9. 15. 오후 11:58:05마랴주 해나주 혹시 일상은 내일 마저 이어도 될까? 할 일이.. 생겨버렸어....;ㅁ;(끔찍,,
-
643 시오주 (oBBIFbUrWs) 2020. 9. 15. 오후 11:58:41과제 시러시러 흑흑. 하지만 나는 컴백했다구!
오오 목떡인가!! 차곡차곡 섭취해야지. -
644 해나주 (XrzqUSSgQo) 2020. 9. 15. 오후 11:58:44앗 난 괜찮아! 마침 나도 슬슬 자러가볼까 생각중이었거든! 난 괜찮으니 천천히 이어줘!
-
645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1:58:54저어어어번에 올린것 같긴 하지만 다들 올리는 김에 저도 한번더?
-
646 호무라주 (nlmotmIoxU) 2020. 9. 15. 오후 11:59:26갱신. 다들 좋은 밤이야. 그리고 해외러들은 좋은 오전/오후!
-
647 마리아주 (JY/BdyElB6) 2020. 9. 15. 오후 11:59:30내일 이어도 괜찮아요~
-
648 사노이주 (YEyMLjSXAM) 2020. 9. 15. 오후 11:59:40앗 안올라갔어...
-
649 레이주 (JjYOkb1YnI) 2020. 9. 15. 오후 11:59:47>>639
아~ 확실해.. 이런 느낌이었어.. ԅ(≖‿≖ԅ) 무심하게 착 가라앉아서 시크한 목소리! -
650 해나주 (7lReCbzeyw) 2020. 9. 16. 오전 12:00:16호무라주 어서와!
다들 목떡 너무 좋다! 목소리 다 예뻐! -
651 유우야주 (hb5VoyY/d.) 2020. 9. 16. 오전 12:00:38(지금 귀가한 참치의 잔해)
해나주 제가 일이 있어서 적어도 내일 늦은 오후는 되어야 답레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불편하시다면 이쯤에서 일상 정리하셔도 괜찮아요;_; -
652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00:49>>640 케이의 목소리 말인가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고자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미지를 생각하고 계시나요?
>>643 좋은 밤~! 시오주! >.</
>>646 좋은 밤~! 호무라주! >.</ -
653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01:04>>651 유우야주도 좋은 밤~! >.</
-
654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01:12>>650 해나주 안녕.
다들 올린 목떡 하나씩 들어보고 있는데 다들 목소리 예쁘네. 좋다. -
655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2:01:22다들 어서오세요~
-
656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01:42>>652 앗 캡틴도 안녕. 좋은 밤이야 :)
-
657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12:01:48>>649 그치그치? 딱이지? 나도 듣고 좀 소름돋았어! ㅋㅋㅋㅋ
시오주 호무라주 어서와! -
658 해나주 (7lReCbzeyw) 2020. 9. 16. 오전 12:03:07유우야주 어서와! 앗 괜찮아! 나는 전혀 불편하지 않은걸. 엄청 늦게줘도 괜찮으니까 기다리고 있을게! 어차피 나도 지금은 못이어!
그러면 나는 슬 자러가보도록 할게. 모두들 쫀밤되시라! -
659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03:12>>655 마리아주 안녕 :)
>>657 코요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으음 오늘은 일상을 구해볼까...(고민 -
660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03:27해나주 잘 자. 좋은 밤 되길!
-
661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12:04:09해나주 잘 자!
-
662 코하쿠 - 나쿠루 (sTc.wrMSBM) 2020. 9. 16. 오전 12:04:14"후후, 그렇다면 내 한 수 가르쳐주도록 하지! 맘껏 기대하게나!"
코하쿠가 자신넘치는 목소리로 말한다. 무대 경험이 있기는 한건지 아리송하지만 자신감 만큼은 철철넘쳤다. 일단은 아이돌을 하고있는 나쿠루보다도 더욱. 물론 그녀는 스튜디오 파라지만 말이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려면 아직도 아물어야 할 상처들이 많겠지. 그리고 좀 더 무장해야 할 것이다. 이미 수면 위로 오른 어떤 가수들과도 뒤지지 않도록.
"호오? 이번엔 그 귀여운 목소리 안 내주는겐가? 내심 기대했거늘..."
하지만 용신 개인적으론 이런 점은 바뀌지 않기를 바랬다. 이건 이미 그 자체로 좋은 무기다. 그야 귀여우니까. 놀려먹는 맛도 있고!
그러기 위해선 오히려 자중하는게 좋으려나- 하는 생각을 한다. 너무 자주 찔러서 내성이라도 생겨버리면 그것 그것대로 곤란한 이야기니까.
"와하하! 그럼 나중에 연락하겠네! 하루종일도 부를 엔카를 준비하고서 말이야!"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을 한다. 하지만 확실히 코하쿠라면 그 정도 되는 노래를 부르고도 목이 쉬지 않아 오히려 모르는 노래도 찾아 부르려 할 것이다. 그래, 결국 그것이 엔카건 아니건은 중요하지 않았다. 어쨌든 그녀는 노래를 좋아하고, 나쿠루도 그러했다. 그것만이 자명한 사실인것이다!
// 슬슬 막레 합시둥 :3!! -
663 츠바사주 (NtZG3ssfX2) 2020. 9. 16. 오전 12:05:05둘 다 고마워;^; 내일 후딱 이어올게!
다들 어서와~!! 난 띄엄띄엄 있다가 말없이 사라져버릴 가능성이 높아,,,,((혐생)) -
664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12:05:22띠용 :3 다들 나 빼고 목떡 축제하는거시야?!
자러가는 사람들 모두 언능 자러가시게남~~!! -
665 츠바사주 (NtZG3ssfX2) 2020. 9. 16. 오전 12:05:24해나주 잘자!!
-
666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05:33>>658 잘 자요~! 해나주! >.</
>>659 저는..아마 1시간 30분 뒤에는 자러가야 하기 때문에. 해외러와의 시간 차가 이렇게 갈리는군요. ㅠ
아무튼 모두의 목소리. 정말로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일상을 돌릴 때 그런 풍의 목소리를 떠올려야겠어요! -
667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05:59>>645 >>648
오류가 떠서 안보입니동 。゜゜(´O`) ゜゜。...이라고 말하는 사이에 새로 올라왔구나 ㅋㅋㅋㅋㅋ 빨라..
뭐랄까, 꼭 야구부 소년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씩씩하고 의젓하고 그런 느낌
>>657
사실 여기서 좀 더 낮은 목소리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느낌 아니까~ ( ^▽^)
>>643 >>646 >>651
시오주 호무라주 유우야주 하이! ٩(ˊ〇ˋ*)و 다들 어서와~
>>658
해나주 오늘도 수고했어~ 내일 봐! ^.^ -
668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06:33>>640 삐약거리다니ㅋㅋㅋㅋㅋㅋ아... 완전 적절한 표현이라서 읽고 충격...이었잖아요... 맞아요... 약간 음침한 삐약이... 그런 느낌이에요 :>
-
669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2:07:03다들 잘자요! 으음...으으음... 뭐하지(급작스러운 고민)
-
670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07:31오신 분들 반가워요...! 그리고 해나주 잘 가요...!
-
671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07:49>>666 사실 나도 현생 때문에 언제 사라져봐야 할지 모르겠어서 말이야... 어느 시간대에 접속을 해도 일상을 구하기가 좀 애매하긴 하네;
-
672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08:28>>667 >>670 레이주 토우카주 안녕! 좋은 밤이야 :)
-
673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09:00>>659
그렇다면 어서 돌려보지 않고 무얼하고 있느뇨!! (*^წ^*) 우리 보트에 야행성 참치들 여럿 있으니까 원한다면 금방 구할 수 있을거야 -
674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09:33>>671
아.. 현생 일때문에 고민중이었구나 ㅠㅠㅠ -
675 히나타-사노이 (SBXZJn447o) 2020. 9. 16. 오전 12:09:49당황한건가? 반작용으로 흐트러진 머리칼을 대충 쓸어넘기며 상대를 바라보았다. 묘하게 맹해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수업을 탈주하는 대담함을 높게 산터라 이름을 기억해두고 있었다. 으득소리가 나게 사탕을 씹는 모습을 보아하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수업을 빠지려고 용쓰는 사람이 늦게까지, 그것도 도서관에 남아있으니 오히려 자신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해야할 타이밍이 아닌가 무의식중에 의미없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별개로 내가 부딪친건 잘못이니까 사과해야지.
"사노이씨 미안해요. 제가 딴 생각을 하다 앞을 보지 못했어요." 살짝 입꼬리를 올리고 눈매를 반달모양으로 휘어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아, 책을 대출하려고 잠시 들렀어요. 아무래도 교시중엔 바쁘다보니 여유롭게 둘러볼기 힘드니 이 시간에 오게되었네요." 얼굴 근육을 움직여 편안하게 이완된 여유로운 모습을 연출하며 소녀는 답하였다. 피식 웃으며 겉보기에는 한없이 가벼워 보이는 인상을 만들어낸 히나타는 습관처럼 상대를 관찰하였다. 평소에 퀴즈관련 도서를 탐톡하는것을 보았던 경험으로 추리소설도 어느정도 취향범위 내에 들어갈수 있을것이니 슬쩍 손에들린 아서 코난 도일의 저서를 발견하곤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혹시 다른 작가의 작품들도 읽어보았나요? 제가 최근 심리학도서를 보다보니 관심이 가더라고요.
자연스럽게 화제를 전환하고선 붉은 머리의 소녀는 빙긋 웃었다. 아마 이 비일상으로 조금 시간을 끌 핑계를 만들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둘러댈 말들이 머리속에서 휘몰아쳤다
//전 내일 등교해야해서 이만 잡니다...
-
676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12:10:57>>667 코요는 컨디션 따라 더 낮을수도 있겠지? 느낌아니까!
히나타주 잘 자! -
677 유이카 - 사노이 (v7GI2/vhBQ) 2020. 9. 16. 오전 12:11:10"좀 더 부활동에 신경 쓰셔야죠. 선배."
말하는 내용과 달리 목소리는 진지하지 않다. 사실 귀가부는 이름만 부가 들어갈 뿐 진짜 동아리도 아니니 신경쓰고 말고 할 것도 없지. 단지 그가 한 농담에 맞추기 위해 해본 말일 뿐이다.
"…조금은?"
유이카는 엄지와 검지를 약간 벌렸다. 이곳에 오려는 이유에 도넛이 전혀 들어가지 않느냐고 물으면 당연히 아니다. 그래도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이지. 그녀는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편이니까.
혼자. 아까부터 자주 들리는 단어다. 다소 마음에 걸렸지만, 그렇다고 왜 혼자냐고 묻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까? 그래서 유이카는 혀를 타고 넘어가려던 말을 도로 삼켰다.
"무슨 맛이에요?"
유이카는 냉큼 손을 내밀었다. 마침 후식으로 먹으려던 귤을 줘버려서 입가심할 게 없었는데 잘됐다. -
678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11:12>>652
변성기 안온 소년틱한 목소리인데 차분하고 뭔가 되게 의젓하고 어른스럽고 그런 느낌..? 케이랑 넘모 딱 어울리는거 같지 않아?? ㅋㅋㅋㅋㅋ 나만의 착각인감 (╯_╰) -
679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11:20>>673 >>674 으응 가뜩이나 손이 느린 편인데 언제 붙잡혀 사라질지 모르겠어서... ;( 시차가 많이 나니까 이런 게 애매해지네.
히나타주 잘 자. 좋은 밤 되길. -
680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2:12:38히나타주는 잘자요!
그렇다..음음.. 유구한 것으로 다이스지.
.dice 1 4. = 3
1. 진단!
2. 잔설정!
3. 본 걸(?)
4. 꺼져! -
681 유이카주 (v7GI2/vhBQ) 2020. 9. 16. 오전 12:13:55온 사람들은 안녕, 자러 간 사람들은 잘 자 uu
-
682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14:00>>668
병아리 + 음침 = ??? 굉장히 절망적인 조합이자나.. 빨리 행복해지렴 토우카야 。゜゜(´O`) ゜゜。
>>676
성숙미 뿜뿜 넘치는 냉미녀인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좀더 소녀스러운 목소리였구나 ( ´ ∀ ` ) -
683 세츠하주 (아직 시체) (8J8Bj1Zl3U) 2020. 9. 16. 오전 12:14:15목떡... 분명 세츠하 목떡 올렸었는데 뭐 올렸었지... 몇 스레에 올렸더라... (혼미)
-
684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15:34>>679
아 호무라주도 곰손이었구나 ㅠㅠㅠ 동병상련 찐하게 온다.. -
685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15:56목소리... 호무라는 조금 낮고 성숙한 편 아닐까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네 X(
-
686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16:42>>675 잘 자요! 히나타주! >.</
>>678 개인적으로는 변성기가 왔지만 조금 낮고 차분한 목소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굳이 찾아보자면 다다다라는 애니의 우주 더빙 목소리에서 톤이 아주 조금 높으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상 이미지니까요.
>>679 그래도 지금도 안 자는 분은 계실 거예요! 그런 분과 돌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687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16:45>>684 아주 곰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퀄리티가 좋으면 모르겠는데 평소에 글을 써 볼 일이 없어서 느린 거라 퀄리티가 좋은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ㅠ
-
688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16:56>>683
세츠하주 아직도 죽어있는거야? ㅠㅠㅠ 빨리 기운차려야할텐데.. -
689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2:17:57에.. 음.. 마리아의 이름을 정하는데...
그 '타이가 삐뚤어졌어'를 꺼무위키에서 봐 버렸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였다가..(???) 물론 처음에 마리아 했다가 아 이건 아닌가 하고 돌고 돌아서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보스전' 보고 다시 마리아가 되어버린 거지만(?)
나츠토시는 제가 그.. 미드소마를 보다가.. 하지 좋다! 그런데 하지랑 동지랑.. 둘 다 좋은데.. 하지랑 동지 중에 고민하다가 지일이 둘 다 포함인데옇ㅎ라서 오 이거 좋다. 로 했는데. 하지가 일단 앞이니까 나츠. 동지가 뒤니까 토. 지는 시로 나츠토시.
타카나시도 있는데 나츠토시 쯤은 있을 만하지 않아요?
여담으로 나츠토시 다이치씨가 외국에서 간혹 성을 소개할 때에는 Solstice라고 소개했다고.
다이치: 간단하게 말하자면 solstice인 셈이지. 회사 이름이 이거면 괜찮을런가. -
690 세츠하주 (아직 시체) (8J8Bj1Zl3U) 2020. 9. 16. 오전 12:18:17아. 그래. 이거였어. 이 동영상에서도 특히 2소절부터 부르는 빨간옷 입은 여자분 목소리. 이 목소리 생각하면서 세츠하의 시트를 짰었어.
-
691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18:48>>686 음 그럴까. 그럼 일단 현생 스케쥴만 조금 확인하고 와서 구해볼까 싶네. 만약 일상이 구해진다면 언제 킵을 외쳐야 할지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고마워 캡틴 :)
-
692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20:06>>686
다다다 되게 오랜만에 들어본다 ^q^ 캡틴 나랑 세대가 비슷한 것 같은데 혹시 연세가..?
농담이구 그렇다면 내가 생각했던 거하고도 많이 흡사하겠다~ 역시역시 (⌒ω⌒)
>>687
나도 책이고 영화고 드라마고.. 요새 뭘 통 안보니까 머리가 완전 텅텅이야. 그래서 쓰는게 늦어지는건가 ㅠㅠㅠ -
693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21:20>>692 제 나이요? 직장인인 나이입니다. 일단 20살보다는 많겠죠!
-
694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22:37>>689 >>690
다들 이것저것 참고하면서 시트 짰었구나.. 왠지 느낌있더라 ( ˶´⚰︎`˵ ) -
695 카즈키 - 코요 (QfLBgeT9nU) 2020. 9. 16. 오전 12:23:14어두워 보이지는 않지만 파도가 모래를 닦아내는 바닷소리가 들렸다. 목소리 하나 숨기지 못할 만큼 힘없는 소리였다. 밤의 거리를 달리던 소년은 의미 없는 일이란 걸 알면서도 잠깐 발을 멈췄다. 이런 늦은 시간에 누가 바다를 보고 있는지, 왜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가 궁금해서였다. 도로가 위쪽에서 바라보는 해변은 사람의 그림자도 감출 만큼 어두웠다. 내려가지 않는다면 누군지 알 수 없었다.
해변을 볼 필요는 없었다. 빨리 학교에 가서 놓고 온 노트를 가져오지 않으면 내일이 힘들어질 테니까. 귀찮음과 힘듬을 저울질해서 굳이 한밤중에 밖에 나왔다. 더 시간을 지체하고 싶지 않았다. 가로등을 등지고 보이는 거라곤 누군가 있는 해변이란 것만을 알 수 있는 수수께끼의 장소. 신경쓸 필요도 없지만... 문득 생각한다. 낮의 바다에 와도 이 파도소리는 멎지 않겠지만 누군가는 더 이상 없고, 이 노래도 다시 들을 수 없을 거라고.
가볍게 모래사장 위로 뛰어내리자 패인 부분이 다시금 발로 헤쳐져 모래가 튀었다. 파도소리의 박자를 일부로 흐트러트리며 모래를 걷어차 보았다. 신발 속에 모래가 들어간 게 신경쓰이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무례하게 해변가의 선율을 끊고 가까이 다가간다. 모래 위에 쓴 편지처럼 다른 소리에 휩쓸린 목소리가 끊겼다. 그래도 신경쓰지 않고 계속 걸었다. 그 소리를 만들어낸 사람이 아직 있다. 어둠에 적응한 눈이 이쪽을 돌아보는 사람의 모습을 잡아낼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안녕."
무례했던 접근방식은 아무것도 아니었단 듯 한심한 한마디가 파도에 잠겼다. -
696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23:22다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거 추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세대 비슷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2 나도... 책이라도 읽어야 어휘력이 늘텐데 책이랑 내외하다 보니까 필력이... ^p^ -
697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24:15으윽 현생 스케쥴이 지금 일상 구하기는 무리무리겠네... 나중에 한국이 아침이 되었을 때나 한 번 더 트라이 해보는 것으로... ㅠㅠㅠ
-
698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24:51이럴수가. 여기에 다다다 세대가 있었단 말인가요? (일단 반가우니 손 흔들흔들)
-
699 유타카주 (JiYD4/vO7w) 2020. 9. 16. 오전 12:24:52누구인가? 누가 다다다 소리를 내었어?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슬쩍 발만 담급니다 다흐흑 다흐흑 점점 더 바빠진다 -
700 사토주 (QfLBgeT9nU) 2020. 9. 16. 오전 12:26:00다다다는 뭐지...
-
701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26:14그냥 번거로우니 다다다 우주 목소리 톤이라고 해둡시다. 어차피 상상 이미지인걸!
물론 케이는 어른스럽다기보다는 낯가림이 있어서 조금 거리감을 두는 것에 가까우니 성숙과는 거리가 멉니다. -
702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27:04다다다가 그렇게 오래 된 거였나 싶어서 찾아보니까 2000년에 방영한 거였구나. 세상에.
-
703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27:24>>700 중학생 남녀가 우주에서 온 아기와 고양이 비슷하게 생긴 외계생물 보모와 함께 동거하면서 살아가는 러브코미디 일상 만화가 있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정말로 저래요. -
704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28:44>>693
음므흐흐흐.. 알겠사옵니다 ԅ(≖‿≖ԅ)
>>696
ㅇㄴㄷ.. 시간 날때마다 한권씩이라도 읽어봐야겠다싶어 (´-灬-‘)
>>698 >>699
아 이런거 아는척 하면 안돼 나이 들킨다 (^་།^)
>>700
어르신(?)들이 즐겨보던 옛 만화 이름이야 ^q^ 가만 내 틀니가 어디갔지.. -
705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28:45>>700 캡틴이 설명해 준 줄거리의 만화/애니메이션이야.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스토리 진짜 특이해. 그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
706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29:14>>703
고양이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무슨 대왕햄스터인줄 알았는데 진짜 바보멍청이다 나.. -
707 사토주 (QfLBgeT9nU) 2020. 9. 16. 오전 12:29:282000년이면 제가 태어나기 전에 방송한 거였군요...
오 -
708 시오주 (LRZXWznAyU) 2020. 9. 16. 오전 12:29:31>>652 655 657 667 670 681 모두 좋은 새벽이야-.
시오의 목소리는 따로 정한 게 없어서 각자가 상상하는 대로 생각.... 하면 되지만, 정 이미지가 필요할 때 시오주가 듣는 커버곡은 이것!
물론 ‘딱 이 사람 목소리예요’ 하는 것도 아니니까 어디까지나 분위기만! -
709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30:17>>707
'오' 한마디에 굉장히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기분인데!? ԅ(≖‿≖ԅ) -
710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30:26>>704 나도... 그래놓고 막상 읽는 건 웹소설 정도려나...
>>707 :0... 태어나기 전이라니... 진짜 틀니 찾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야.
☕is 🐴... -
711 시오주 (LRZXWznAyU) 2020. 9. 16. 오전 12:30:40다다다........ 다다다라니..... (아득
시오주는.... 애기야....! 마법천자문 봐야대!! -
712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30:47>>708 사실 목소리는 꼭 정하기보다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는 것이 최고 좋은 법이라구요! >.</
-
713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31:27시오주 안녕. 좋은 밤이야.
-
714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31:41>>708
이런 느낌이구나~ 한번도 일상에서 뵙지는(?) 못했지만 영상처럼 굉장히 차분한 목소리일것 같아 ˊᵕˋ -
715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32:04>>706 그러고 보니 햄스터 같기도! 애초에 고양이인지, 햄스터인지는 안 정해졌을 거예요. 우주생명체라서 딱히 고양이나 햄스터도 아니고!
김에 유튜브에 오랜만에 검색해서 오프닝 곡을 들어보는데 역시 명곡이로군요. 좋다. -
716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12:32:09켄야의 목소리는 이 노란머리 남자아이보다 살짝 화가 덜나면 비슷해진답니다!
-
717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33:01>>710
나도 방 한가득 있던 책 싹다 버린게 한참전이야 ㅋㅋㅋ ㅠㅠㅠ 아 진짜 노오오오력좀 해봐야겠다 -
718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2:33:08다다다가 그렇게 오래되었어요? 한국 방영이 2000년인 거에요?(동공지진)
다들 어서오세요... -
719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33:16>>716 이렇게 목소리 이미지를 또 다시 알게 되는군요!
-
720 시오주 (LRZXWznAyU) 2020. 9. 16. 오전 12:34:13>>713 쫀밤이야 호무라주! 호무호무!!
>>713 역시 그렇지?
어느 정도 미래에는 TTS 기술이 떡상해서 랜덤 생성된 목소리 중에 하나 골라잡아서 목떡으로 만드는 미래가 올지도 모르지만...... 그때가 되면 인류는 토성에 가고 나는 실버타운에 있을지도. -
721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34:17아니! 여러분! 왜 다들 그렇게 눈을 돌리는 겁니까? 다다다 다들 재밌게 봤잖아요! 어?! 내가 거기 우주와 예나를 보면서 얼마나 헤헤 거리면서 봤는데! 완전 귀엽고 예쁜데! 어! (우기고 보기)
-
722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34:18>>716 뭐지...? 익숙한 오카모토 노부히코...?
-
723 세츠하 - 레이 (8J8Bj1Zl3U) 2020. 9. 16. 오전 12:34:19"수십 년 동안- 재작년까지도, 제가 느낄 수 있는 계절이라고는 저를 방문하는 이들의 옷차림과 신사의 공기의 온도뿐이었어요." 세츠하의 눈은 짙은 석양 속에서도 그 빛을 잃지 않았으나, 그녀의 눈에 담긴 가미아리 마을의 석양 지는 공제선도 그 빛을 잃지 않고 그녀의 눈동자 위에 뚜렷했다. "이곳에서의 봄은 두번째에요."
그녀는 꽤나 폐쇄적인 환경에서 모셔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소수민족의 신이니 그럴 만도 하다. 아직까지 살아남은- 어쩌면 제법 부를 이루는 데 성공한, 스스로의 출신성분을 숨긴 후예들에 의해 모셔지고 봉헌되어 왔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말에 따르면 작년에서야 그들은 그녀를 가미아리 마을로 보낼 생각을 한 듯하다.
"-아니, 첫번째라고 봐도 무방할지도 모르겠네요. 여기서 보낸 첫 해... 당신 말처럼, 바빴거든요. 신사 밖의 생활에 적응하느라."
신사 안에서 수십 년을 모셔져 가문의 사람들과만 이야기한 가문 신이 갑자기 한 명의 고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정말로 레이의 말마따나 바쁘고 복잡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레이처럼 변화나 거부감 같은 것을 느낄 수도 없었다. 그녀는 완전한 신이 되어야만 했고, 가미아리 마을로 가야만 했고, 가미아리의 삶에 적응해야만 했으니까. 그래야만 했으니까. 반드시 그래야만 했으니까. 반드시반드시반드시반드시반드시반드시
그래도 그 1년을 보낸 끝에, 그녀는 가미아리 마을의 한 사람 역할을 흉내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 가미아리 마을의 평범한 한 명의 여학생으로, 가미아리의 삶을 조금씩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고용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축제 뒷정리 현장에 봉사를 하러 나온 것도 그 일환이었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마 "시라사카 가의 귀하신 따님께서 몸소 고된 일을 도와주는" 정도로 이야기가 났을 것이다. -
724 유타카주 (JiYD4/vO7w) 2020. 9. 16. 오전 12:34:42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대충 다...윤곽 잡힌 거 다다다 하나 정도 들켜도...^^ 켈룩켈룩
>>708 찹쌀떡 같은 목소리 조와여 (*๓´╰╯`๓) 생각하던 목소리 느낌!
여러분 목떡플이 있었군여...제가 또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시고 절 위해..^^ 오늘은 이것저것 들어보면서 자야겠네여!!! -
726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35:31>>716 오 이런 느낌이구나!
>>717 ㅋㅋㅋㅋ 나도 얼마전에 이사하면서 어지간한 건 다 버려버려서... ㅋㅋㅋㅋㅋㅋ 집에 책이 얼마 안 남았어 ㅋㅋㅋ 현대인이라 바빠서 그렇다는 핑계는 안 통하겠죠 센세?
>>718 찾아보니까 2000~2002 사이인가봐... -
727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36:20다다다!는 본 적 없지만... 비디오방에서 란마1/2를 빌려보던 기억은 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나이에 볼 것이 아니었지만요... :>
-
728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36:50>>720 좋은 밤. 호무호무라고 하니까 뭔가 귀엽다.
>>721 나는... 사실 다다다 같은 거 몰라(시치미
농담이고 나이는 어떻게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겠지만 흑흑. 나이 같은 건 아무리 거짓말을 해도 티가 나더라고... -
729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37:04>>7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오래됐네 레스 하이드좀 쳐줘 캡틴... 암튼 나도 책이란 책은 몽땅 버려서 지금 대학 전공서적밖에 안남았어 ㅠㅠ -
730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37:38상판의 할아부지 할머니들이 다 여기에...
-
731 유타카주 (JiYD4/vO7w) 2020. 9. 16. 오전 12:38:17>>716 켄야주 어서와여!~ 켄야도 생각하던 대로 ㅋㅋㅋㅋㅋ 약간 거친 듯 불량한 듯 츤데레계 소년 목소리~!
-
732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12:38:24>>716 익룡이다! 익룡이 나타났다!
-
733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38:25>>727
차칸 어린이들이 보기엔 그리 적절한 만화가 아닐텐데 ㅋㅋㅋㅋ.. 어떻게 빌려본거야~ ( ˙灬˙ ) -
734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38:40다다다 재방송 꽤 많이 했어요! 일단 그렇게 들었어요! (진지)
아무튼 >>725 말하는거죠? 일단 바라시니까 하이드 해드리겠습니다.
>>727 추억의 만화가 계속 들려온다. (동공지진) -
735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12:38:52>>732
거기서 익룡을 본다니!! -
736 시오주 (LRZXWznAyU) 2020. 9. 16. 오전 12:39:18>>714 물론..... 시오주의 캐해석은 활성단층만큼 불안정해서 열혈천연이 되었다가 차분캐가 되었다가 할 수도 있어! 흫흫흐흫
>>724 시오주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야! 찹쌀떡... 찹쌀떡... 뭔가 굉장히 와닿는 비유네....!!
좋았어 오늘은 올라온 유튜브 링크 하나씩 독파하고 취침이닷!! -
737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39:23>>728
맞아.. 아무리 가려보려고 해도 레스에서 나는 쉰내를 가릴수가 없당,,,께,,,, 홀홀,,,홀,,,,, ㅠㅠㅠㅠㅠㅠ -
738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39:44>>733 비디오방이 요즘은 아주 그...런 의미인데, 저희 동네 비디오방은 오히려 아이들이 자주 찾아가는 곳이었어요... 어린이용 만화영화도 많았구요... 물론 란마1/2은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어린이용은 아니었죠...
-
739 시오주 (LRZXWznAyU) 2020. 9. 16. 오전 12:40:04온 참치들 모두 안녕! 좋은 새벽!
-
740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40:26>>727 란마? 진짜 어떻게 빌려본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9 나도 마찬가지야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전공서적은 있지만 이제와서 그런 걸 읽지는 않으니까.
>>730 벌써 할머니 할아버지인건가...
>>734 그랬던가? 어릴 때 일이라 워낙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우리가 옛날 세대라는 건 변하지 않는 것 같아 캡틴 ;×; -
741 에이엔주 (RGmIN5F6cA) 2020. 9. 16. 오전 12:40:40아아..... 오늘도 들어온 에이엔주
-
742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41:08이미 직장인인 시점에서 나이가 많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흐릿) 그래도 할 거 다하면서 상판 뛰니까 괜찮잖아!
-
743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41:22>>741 좋은 밤~! 에이엔주! >.</
-
744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41:39사실... 그 당시 주인 아저씨가 만화영화여서 무작정 어린이용이라고 생각하신 게 아닌가... 생각해요.. 그 당시 인식은 다 그랬잖아요...? 그렇게 토우카주의 취향은...
ㅎㅎ... -
745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41:44>>737 쉰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슬프다. 반대로 자기 나이 올려 말하는 사람들도 어느정도 티가 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려보이고 싶어(진지
-
746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41:57에이엔주 어서와요...!
-
747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43:19>>738
아 그래?? 내 근처는 보통 뿅뿅이 대여해주는걸로 돈버는곳 많았거든.. 찔찔이때 개구리왕눈이나 패트와매트, 꼬마자동차 붕붕.. 이런거 빌리러 대여점 많이 갔는데 그때 화려한 포장지에 감싸진 무언가를 발견하고 컬쳐쇼크 느꼈었음 ^q^ -
748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43:22그러고 보니 세츠하주에게 질문인데 지금 저 레스를 읽어보면서 궁금증이 생긴 거지만 가미아리 마을 내에서 시라사카 가문의 인지도는 어느 정도 되나요?
만약 좀 이름이 있고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케이가 일방적으로 시라사카 가문의 아가씨. 정도로만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물어요! 그렇다고 가서 말을 걸거나 하진 않겠지만. -
749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43:29>>741 에이엔주 어서와.
>>742 나도 나이가 많다는 건 이제 부정 못하려나... 어흑 ㅋㅋ큐ㅠㅠ
>>744 아 하긴. 그 당시에는 그런 인식이 좀 있었으니까. 만화 영화 = 어린이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있고 말이야. -
750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2:44:05다들 어서와요!
아... 맛있는 동영상을 봐버렸어... 라멘.. 돈가츠.. 스테이크으으으!!!
물론 스테이크를 집에서 해먹을 순 있으니 다행인가(?)(고기 살 돈이 문제지) -
751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45:07>>734
고마워 캡틴 ^.^ (눈물)
>>741
에이엔주 어서와! 야심한 새벽보트로 꺼민꺼민!
>>744
옳소!! 으른들 보라고 맨든 섹시코미디물을 아그들한테 갖다 파니 우리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기라!! -
752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45:24아무리 생각해도 이 스레가 이렇게 번성하는 이유는 코로나 시국+느긋한 분위기라서 직장인들이 뛰기 좋음+해외러 다수 존재+24시간 스레가 돌아감. 요소인 것이 분명해요.
특히 코로나 시국이 결정타가 아닐까 하고... 아마 올해 끝날 때까진 쭉 코로나일테니 저는 어지간하면 퇴근하고 나면 계속 집에 있을테고. (흐릿) -
753 사토주 (QfLBgeT9nU) 2020. 9. 16. 오전 12:45:26영원주님 좋은밤 🌛^🌜
-
754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45:33>>750 듣기만 해도 군침 돋는다. 스테이크...
-
755 유타카주 (JiYD4/vO7w) 2020. 9. 16. 오전 12:46:41에이엔주 어서와여~~!
앗쉬 비디오방ㅋㅋ ㅋㅋ ㅋ ㅋ ㅋㅋㅋㅋ ㅋ ㅋㅋ 아니님들 자꾸이러시면...다 들통나잔아여 자꾸만 그렇게 비밀을 넌지시 흘리고 그러시면...안댄다 -
756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46:59>>747 그... 2단 책장...뒷편에는 아마 그런 게 있었겠지만... 골라주는 것은 아저씨 재량이었으니 저는 한 번도 구경해본 적 없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들에게만 장사를 하진 않았겠지만... 그 당시에는 아무튼 아주 좋은... 시간때우기 좋은 곳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사갔다가 들러보니 이미 다른 가게로 바뀌어있던 게 미묘한 가슴아픈 추억이죠... -
757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47:18사람이 많기에 혹시 제가 인사를 안한 이가 있다면 사과드리며 다들 좋은 밤~! >.</
근데 비디오방이 뭐예요? 비디오 보는 방인가요? -
758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2:47:19생각해보니까 나츠토시의 가미아리 마을 내의 인지도는 아 저기 저 으리으리한 저택을 짓고 사는 이들..+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그 나츠토시! 대단한 건축가! 정도의 은근히 낮은 인지도일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이치야 그나마 중년에 짓고 말년에 가미아리에서 살았다지만, 할아버지는 어릴 적만 살고 시지츠 쪽으로 가버리고(?) 아버지 쪽은 사회 초년생 정도에 살다가 세계여행에 이래저래다 보니... -
759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47:47>>752 아마 그렇다고 생각해. 나도 코로나 때문에 요새는 재택 근무거든. 뭐 그런다고 일하는 도중에 상판을 확인하거나 하진 못하지만 적어도 출퇴근 하면서 오가는 시간은 줄어들고 체력이 좀 남으니까 그 시간을 상판에 할애하는 느낌이려나. 일상 스레가 아니면 해외러는 참여하기 어렵다는 점도 물론 있고 말이야.
-
760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47:57>>740
근데 이것도 그냥 갖다버리고 싶다 -.- 괜히 쓸데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750
새벽에 그런 영상을 봐버리다니.. 마리아주 큰일났네~! (•̅灬•̅ )
>>752
이불 밖은 위험해가 현실이 될줄 누가 알았겠어 ^q^ 재택근무 하는 곳도 생겼다던데 요새.. 고생이 많아 캡틴 ㅠㅠ -
761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48:17>>758 이미 으리으리한 저택을 짓고 사는 시점에서 어지간한 사람들은 많이 알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도지만요! 일단 케이는 나츠토시 가문은 인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마리아도 나츠토시 가문의 아가씨 정도로만 인지하고 있답니다.
-
762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48:40>>757 지금의 DVD방...? 아닌가... 멀티방..? 같은 거예요... 영화 이거 보고싶어요~ 하면 아저씨가 꺼내주시고... 방에 들어가서 보고 있으면 되는 그런 시스템이었네요.
-
763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2:48:50코로나 시국...하하...
그리고 치킨(계열)(닭강정이었음) 영상까지 봐버렸죠! 오늘 저녁 반찬이 치킨인데도 먹고 싶어지다니.. 이런.. -
764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49:27>>759 호무라주도 재택근무로군요. 동지를 만났습니다!
>>760 후후후후후후. 그게 바로 접니다. (훌쩍) -
765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49:57>>762 그렇군요! 일단 여기서 제가 제일 어리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
766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51:03토우카주는 출근과 재택 취사선택인데... 출근을 하고 있는 편이에요...... 재택도 좋았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공간이 분리되는 편이 더 마음 편하더라고요...
-
767 유타카주 (JiYD4/vO7w) 2020. 9. 16. 오전 12:51:14비디오방...옛날옛날 가정집에 VCR이라는 물건이 있던 시절...영화비디오나 만화를 돈받고 빌려주는 대여점이 있었답니다 늦게 갖고오면 연체료가 하루하루 늘어난다~!~!
DVD 이후로는 DVD 빌려줬던 걸로 기억하긴 하는데 갈수록 만화책도 DVD도 일종의 소장용 굿즈...가 되어버렸지여 이제는 보기 힘든 추억의 가게...아련하네여 -
768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51:31>>757
그냥 비디오테잎 잔뜩 쌓아두고 빌려주는 그런 곳이었어~ 늦게 갖다주거나 테잎 늘어나거나 하면 주인아자찌한테 엄청 혼나고 그랬는데.. ^.^
>>756
토우카주도 어렸을때부터 비디오만화 많이 챙겨봤구나.. 나도 거기서부터 만화세계에 눈뜨기 시작한것 같아 ^q^ -
769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51:36>>765 ......
하이드 해주세요... 762번이요...ㅠuㅠ... -
770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51:39>>755 다다다가 나온 시점에서 이미 포기했어.
>>757 비디오(dvd) 빌려다가 방에 들어가서 시청하는 곳?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요새는 그 의미가 많이 변질된 느낌이 없잖아 있지마는.
>>760 그치 뭔가 자리는 차지하는데... 뭔가 괜히 버리기 꺼려진단 말이야 왜 그럴까.
>>763 마리아주가 말하니까 나도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어 ㅠ
>>764 >>765 재택근무라 다행이지 아니었음 계속 불안에 떨면서 회사 다녔을 것 같아 ㅋㅋㅋㅋ 뭐 그것도 좀 지나면 적응 됐겠지만... 그리고 직장인인 시점에서 제일 어린 건 아니지 않을까 캡틴. -
771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12:52:54호에... 잡담이 알거같기도 모를거같기도 해서 물살에 몸을 맡긴다...
-
772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52:54>>766 이럴수가. 여기에 직장인 한가득이었잖아! (동공지진)
그리고 다들 너무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니 제가 양심이 너무 찔리는군요. 사실 알고 있었습니다. 대여점 많이 갔었는데. (시선회피) -
773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53:14>>767
아 VCR이 뭔가 했는데 카세트플레이어 약자구나.. 나 진심 첨알았음 이건
>>7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아리가 아니라 으르신 닭이었구나 토우카주 -
774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53:31>>7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모른다는 게 의아하긴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75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53:35젊은 얘기 할까요...
러키스타 이번 화 정말 재밌었죠...! -
776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53:44다다다가 쏘아올린 작은 공. (시선회피)
-
777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54:06>>772
직딩 얼추 있는줄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다.. 나도 깜놀해슴 -
778 사토주 (QfLBgeT9nU) 2020. 9. 16. 오전 12:54:52
-
779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55:20>>778 사토주 잘 자요...! 이 방법 아주 유용한데요...?
-
780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55:50사토주 잘 자. 좋은 밤 되길.
-
781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56:02잘 자요~! 토우카주! >.</
-
782 유타카주 (JiYD4/vO7w) 2020. 9. 16. 오전 12:56:04>>773 비디오 카세트 레코더!!! 이 친구 덕분에 홈비디오라는 따뜻하고도 가정적인 박제수단이...저도 많이 박제됐었지여 코쓱
이제 그만해야지...점점 더 드러나버린다 갸아악 -
783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56:23아. 토우카주래! 잘못 썼어! 사토주! 사토주! 사토주 잘자요! >.</
-
784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56:26아 근데 나이 얘기 하니까 갑자기 현타온다.. 쉰내 감추려고 귀염뽀짝한 이모티콘 왕창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잠시 담타좀 가지고 오겠슴다 ㅠㅠㅠㅠㅠㅠ
>>778
사토주 가는거야? 오늘도 고생 많았어 내일봐~! -
785 시오주 (LRZXWznAyU) 2020. 9. 16. 오전 12:56:30새... 새나라의 착한 어린이인 시오주도 자러갈게. 모두 좋은꿈!
-
786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56:51여기 나랑 같은 세대 사람들이 꽤 많구나... ^^...
-
787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12:57:02아무튼 저는 내일 출근을 위해서 자러 갑니다! 재택근무라도 일찍 일어나야 일이 가능하니..
아. 혹시 유즈루주가 오시면 전체 영역은 불가능하지만 일부 영역을 담당하는 신이라면 가능하다고 전해주시면 매우 감사합니다. -
788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57:19시오주 잘 자요...!
-
789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12:57:22시오주가 가셨군요.. 유감입니다.
-
790 유타카주 (JiYD4/vO7w) 2020. 9. 16. 오전 12:57:50>>7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쵸 저는 미유키가 참 귀여웠다...^^
님들 클라나드 아심?? 클라나드...처음으로 자막달고 본 애니가 클라나드였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이라 다행이었어요 ^^ -
791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57:54캡틴도 잘 자요...!
-
792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58:12나도 슬슬 가봐야겠다. 다들 좋은 밤 되길. 자러 가는 사람들 잘 자.
-
793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12:58:29>>790
인생입니다. -
794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58:46동방프로젝트 다음화는 대체 언제 나오는 건지 모르겠어요...ㅠ
-
795 호무라주 (9uQbezmB9Q) 2020. 9. 16. 오전 12:58:54참고로 러키스타랑 클라나드도 나온지 꽤 오래 됐...(현생에 붙잡혀 사라짐
-
796 토우카주 (lb95Zlk/VY) 2020. 9. 16. 오전 12:59:09호무라주도 잘 자요...!
-
797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2:59:24>>785
새나라의 어린이가 자기엔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시오주도 잘자!
>>786
나이대가 얼추 그럴만도 해.. 상판이 2010년에 첨 나왔나?? 그때 학생이었으면 지금 20대 중후반정도 됐을테니까 ^.^
>>787
캡틴도 바이바이! 내일도 수고! -
798 유타카주 (JiYD4/vO7w) 2020. 9. 16. 오전 12:59:34사토주 시오주 잘자여~!~! 아니 자꾸 이상한 얘기 하니깐 막 말하게 돼버리네 다흐흑
>>784 그러지 말고 마음껏 쓰세여 뭐 어떻읍니까 다들! 그냥! 그렇구나 하는거지 핫하하ᕕ( ᐛ )ᕗᕕ( ᐛ )ᕗᕕ( ᐛ )ᕗ!!! -
799 유타카주 (JiYD4/vO7w) 2020. 9. 16. 오전 1:00:19>>795ㅋㅋㅋㅋㅋㅋㅋ 쉿^^ 호무라주 잘자여^^..!!!
-
800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00:33>>792
호무라주도 잘자~ 내일 파이팅! -
801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1:01:33안녕히주무세요!
-
802 유타카주 (JiYD4/vO7w) 2020. 9. 16. 오전 1:01:48>>793 wa! 클라나드! 아시는구나! ㅋㅋㅋㅋㅋㅋ앗아아 너모...너모 부끄러워 이제 말하지 않을래
-
803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02:07다들 잘자요!
상판이라.. 2011년에는 상판을 참여하지는 않고 들여다보는 수준이었죠...(먼산) -
804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05:36>>798
아냐.. 당분간은 안쓸래 ㅋㅋㅋㅋㅋㅋ ㅠㅠ 사실 'ㅋㅋㅋ' 'ㅠㅠ' 이런것도 잘 안쓰긴 하는데 넘 딱딱해보일까봐.. 상판에서는 상판답게(??) 써야한다는 그런 느낌이야... -
805 세츠하 - 레이 (8J8Bj1Zl3U) 2020. 9. 16. 오전 1:07:44>>748 시라사카 가는 이제 와서는 주술사 가문이라기보다는 기업가 가문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어. 삼성이나 엘지급의 "빅4" 수준은 아니더라도 두산이나 한화처럼 후원 스포츠단을 창설할 정도는 되는 상당한 대기업이야. 시라사카 가가 신토 신앙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이제 와서는 가미아리 마을의 원로분들 정도야.
전후 선선대 당주에서부터 선대 당주와 현대 당주까지 가미아리 마을에서 살다가 선대 당주 대에서 가업을 크게 일으키는 데 성공해서 가미아리 본가는 비워두고, 이젠 중년이 된 현대 당주가 제사를 맡은 가문 어른들을 모시고 명절이나 제삿날마다 가미아리 마을 본가를 한 번씩 찾아오는 정도야. 아마 가미아리 마을에서는 성실한 기업가로 알려져서 중년~ 노년 어른들과 친분이 있지 않을까?
무릇 큰 것이 무너질 때도 화려한 법이지. -
806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1:08:06>>805 앗 이름... (수치사) 다른 거 하다가 캡틴이 질문했을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대답이 늦었네..
-
807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1:08:36>>7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짖궂다 증말
자러가는 사람들 전부 용용꿈 꾸시게남 >:3!! 크와아앙 -
808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1:08:49선생님들, 왜 스레에서 쉰내가 나나요...?
-
809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09:27>>805
세츠하주 이름칸 보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위로 올려봤는데.. 723레스에 답레 남겨줬구나 ㅋㅋㅋ 아 나 또 못보고 지나쳤다 ㅠㅠ 잠시만.. -
810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1:09:51>>809 천천히 써줘 천천히!
-
811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14:51일본 내의 나츠토시: 와! 쩌는 건축가! 부유하기도 하네.. 저런 건물들을 소유할 정도면.. 그러고보니 아들이 공업사를 운영한다고 했나... 추리소설의 모티브가 될 정도라니. 허락받고 성지순례갈까(소설가의 팬들이)
일본 외의 나츠토시(라기보다는 solstice): 와 하워드 휴즈 희망편! 재벌! 선도주자! 천재! 아메리칸 드림! 인맥 화려!
다들 반갑고.. 자는 분들 다들 잘 자요! -
812 토우카주 (2OOwzDFj.U) 2020. 9. 16. 오전 1:15:00쉰내라니...
파스냄새잖아요... -
813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1:16:16>>812 되게... 정겨운 냄새라,,,
-
814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1:16:37잡담 쭉 읽어보니까 잼서보인당 :3... 그땐 그랬지 으무으무
-
815 사노이주 (DQ8tyVf8uY) 2020. 9. 16. 오전 1:24:50하아... 갑자기 컴퓨터 맛가서 고치고 왔읍니다... ㅠㅠㅠ늦어서 죄송햐요 얼른 답레 들고 올게요..
-
816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1:25:13어서와 사노이주, 고칠 수 있었다니 다행이야.
-
817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1:28:18사노이주 어서와요!
-
818 사노이 - 유이카 (DQ8tyVf8uY) 2020. 9. 16. 오전 1:34:39" 이쪽 부활동은 개인 플레이가 잦더라고요. "
그 덕분에 부활동을 같이 하는 사람이 많음에도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죠. 애초에 아무도 모르지만요. 아무튼 처음으로 같은 부활동을 하는 사람을 만났으니, 이반 기회에 친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 솔직해서 좋네요. 상으로 다음번에 만날땐 도넛을 드릴게요. "
이미 준다고 해놓고서 굳이 '상' 까지 붙여가며 한번 더 언급한 이유는 따로 없지만, 그냥 농담삼아 해본 말이라고 해둡시다. 밥친구가 생기는데 그 정도의 지출이라면 저야 좋으니까요.
" 제가 먹는건 오이피클 맛이네요. "
입가심하기엔 딱 좋다며 덧붙이고는 새 사탕을 꺼내 야나기씨에게 건넸습니다. 그리고는 여느 사람에게나 하는것처럼, '이 사탕은 일반인에게 맛이 없을 수 있으니 매우 주의릉 요함' 이라는 풍으로 주의를 해줍니다. 어차피 상대가 이걸 맛있을거라 표현할 것 같지는 않지만요.
//유이카의 사탕 맛은!?
.dice 1 3. = 2
1. 아오리 라멘맛 (매움 주의)
2. 까르보나라맛
3. 게 내장맛 -
819 레이 - 세츠하 (Pih6Nf.z52) 2020. 9. 16. 오전 1:34:54뜬소문으로나 들려온 이야기를 직접 귀담아 듣는 기분은 말로 설명하지 못할만큼 미묘했다. 조금은 허황되거나 지나친 구석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해진 말은 하나 틀린 것이 없었다. 두 번째 봄을 맞이한다는 그녀의 목소리에 떨궜던 고개를 들어올린다. 명목을 이어가기 위해 가꾸어진 신. 온실속의 화초와 다르지 않은 인생이었을것이다. 그와 한가지 다른 것은 신이기 이전에 그녀 또한 하나의 인격체였다는 것이다. 신사에 봉해져 기약없는 긴 시간을 보내오다 명문가의 따님으로 모두의 앞에서 연극을 하기까지,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를 겪었을지는 더이상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외로웠겠군요."
고요한 신사 속에 갇혀 지냈던 긴 시간과 수많은 군중 앞에서 자신을 감춘채 혼자만의 연극을 취한다는 기분. 그 모든 것이 그녀를 괴롭게 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고개를 돌려 그녀와 시선을 맞추었다. 냉랭한 기운이 감도는 눈빛이었다. 앞선 경계의 눈초리와 일련의 손짓까지..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알 것 같았다. 혹시나 동정하는 투로 들리지는 않을까 조바심이 났다. 의도하지 않았더래도 자신의 서툰 말과 행동이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는 않을까. 평생토록 남에게 먼저 다가서는 일과 거리를 멀리 했으니. 의도하지 않은 상처는 자신을 더욱 위축되게 만들었다. 선뜻 다가감에도 조금이라도 가시 돋친 말을 듣게 된다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물러서고마는 그런 겁쟁이가 되어버리곤 했다.
"허나 지금은.."
조금 나아지지 않았느냐고. 묻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말을 흐렸다. 학교에서의 시간과 봄의 마츠리를 지나며 가미아리 마을의 따뜻한 온정을 느꼈기를 바랐다. -
820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37:12원래 생각했던건 약간 건들건들 하면서도 사실은 따뜻한 녀석이에요- 라는 느낌인데 뭔가 사연있고 시니컬한 캐릭터들하고만 만나서 아주순둥이가 되어버렸네 ^q^..
-
821 코요 - 카즈키 (o8iFouFc6A) 2020. 9. 16. 오전 1:40:09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목의 상태가 좋을 때 만큼은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이었다. 그럴 때는 항상 억지로 시켜지거나 강요받지 않는, 아무런 압박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걸 수도 있었다. 조금 성가신 조건이지만 그렇기에 가끔 아무 생각 없이 노래하면 기분이 많이 나아지고 때로는 좋아졌다. 누가 방해하더라도 까칠한 반응으로 대하지 않을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노래하던 중 저멀리서 파삭, 하고 모래 밟는 소리가 들렸을 때는 착각 같았다. 밤에는 별별 소리가 다 들리니까. 그러나 그 착각이야말로 착각이란 듯 파삭파삭 하고 걷는 소리가 가까워졌다. 소리의 목적지가 저란 걸 깨달았을 때 비로소 노래가 멈추었다. 열었던 입을 닫고 눈을 한번 깜빡여 차분히 내려 깔았다. 곧 소리가 등 뒤에 가까워지자 고개를 돌려 뒤를 보았다. 역시나 처음보는 사람의 형상이었다. 실례라는 걸 모르는 듯한 접근과 일방적인 인사에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고, 다시 바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안녕하세요."
무시할 것처럼 시선을 돌리고서 인사를 맞받아쳤다. 솨아아. 파도소리가 장단을 맞추듯 이어졌다. 노래소리마저 끊긴 바닷가는 조용한 파도소리만이 가득해졌다. 뒤에 온 사람은 금방 갈거 같진 않아보였다. 뭐하러 왔을까. 적어도 노래를 들으러 온 건 아니었으면 좋겠다. 등등의 생각을 머릿속으로 굴려보고, 바다를 보고 있는 채로 말했다.
"삥뜯으러 온 거면 사람 잘못 골랐어요. 저 지금 옷 말곤 가진게 없거든요. 험한 짓을 하려는거면 잠깐 기다려주세요. 폰은 있으니까 일단 신고 좀 하게요."
감정이라곤 머리카락 한올만치도 안 들어있는 목소리로 진심으로 하는 소린가 싶을 만큼 딱딱하게 내뱉었다. 상대방을 보지도 않고서 말을 하는 건 실례겠지만 지금은 상대가 먼저 자신의 평온을 방해했으니, 이쯤은 정당방위이지 않을까 싶었다. 통보하듯이 말해놓고 정말 신고할거마냥 후드집업의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었다. 꺼내기만 하고, 화면을 켜지도 않고서 손에 꾹 들고만 있었지만. -
822 사노이 - 히나타 (DQ8tyVf8uY) 2020. 9. 16. 오전 1:42:25" 괜첞아요. 다친 것도 아니니까. 하세가와씨는 괜첞으세요? "
첫만남에 이름이라. 조금 당황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어차피 이름이야 상관 없으니 그냥 넘기기로 합니다. 누가 절 어떻게 부르든, 똑같으니까요.
" 아, 그 마음 알죠. 쉬는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점심시간은 뭔가 애매한 느낌. "
저도 그것을 매우 잘 느끼고 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합니다. 수업시간 탈주에 성공하면 도서관으로 달려올텐데. 항상 실패하니 수업시간 중 도서관은 꿈도 못꾸고 있네요. 아, 와도 사서 선생님한테 걸릴까요?
" 맞아요. 다른 작가라면...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아닐까요? "
코난도일도 좋지만 그 사람의 작품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읽으면서 저도 추리에 참여하는 맛이 일품이에요.
" 오, 심리학을 좋아하시나봐요? "
심리학... 같은 학문들은 저에게 꽤나 어려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퀴즈나 IQ문제들이 학문으로 나온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할 자신이 있는데 말이죠. 아쉽게도 찾은적이 없네요.
" 그러고보면 저도 도서관은 자주 다니는데, 마주친적이 없는것 같네요...? "
이렇게나 엇갈리면서 지내왔다니. 뭔가 신기한걸요. -
823 사노이주 (DQ8tyVf8uY) 2020. 9. 16. 오전 1:42:47휴우! 답레 다 썼당!
-
824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1:44:19>>820 충분히 건들건들했던거 같은데?! 그 이상을 생각했던 건가!
-
825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1:44:54그러고보면 레이랑은 별 안면도 없는데 세츠하가 자기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네. 다음번에 용용언니 만나면 넊두리(?)나 실컷 할까...
-
826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48:23>>824
아 ㅜㅜ 글고보니 저번에 코요주랑 돌릴때는 너무 아쉬웠어. 정주행해보니까 내가 답레를 완전히 엉터리로 써놨더라고 ㅠㅠㅠ 일 생긴거 처리하다보니까..
>>825
앗 그르네.. 뭔가 신끼리 통하는 그렇고 그런 느낌 때문일까?? -
827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1:49:15>>824
티안나게 선넘을듯 말듯~ 방자한 그런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슴니다 ^q^ -
828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1:54:08>>826 답레 잇기는 어렵지 않앗는데. 고 아쉬움 잘 넣어뒀다가 다음 일상에서 쓰라구! 방자한 모습도 같이! 어차피 당황하는 건 내가 아니라 코요니까! (코요 : (부르르) 왠 한기가...)
-
829 타카코 - 사노이 (Gbs0qYXWIQ) 2020. 9. 16. 오전 1:55:04타카코의 얼굴에 잔잔하게 떠오르던 기쁨은, 당신의 반응에 금세라도 넘칠 듯하다. 이어지는 칭찬에는 부끄러웠을까. 어쩔 줄 몰라 하며 시선을 피하다간 싱긋싱긋, 기쁨과 부끄러움이 한대 섞인 웃음을 보이며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인다. 당신에게서 받았던 채를 두 손으로 모아 잡아 건네며 말한다.
"중간에 실수한 부분이 조금 있었지만..."
당신이 선뜻, 먼저 말을 걸어와준 덕에 당신도 타카코도 이만큼 비슷한 분량으로 기뻐할 수 있었겠지.
"응. 덕분에요."
잔뜩 들뜬 목소리로 말을 끝낸 타카코는 여전히 당신을 올려다보며 환히 웃고 있다.
-
답레가 자꾸 늦어서 미안해 사노이주, 시간이 영 안 나네 :d -
830 마리아주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59:16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잘 준비 하다보니! 저는 자러 가요! 다들 잘자요! -
831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2:00:08마리아주 잘 자!
-
832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2:02:11>>825 언제든 환영이라넴 :3!! 와하하!
마리아주 안녕히 주무시게남 :3~! -
833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2:02:21>>828
그래~! 다음에 돌릴때가 오면 더 재밌게 돌릴수 있도록 노력해볼게 ^.^
>>830
마리아주 오늘 일상 같이 돌려주느라 고생 많았어! 들어가~ -
834 타카코주 (Gbs0qYXWIQ) 2020. 9. 16. 오전 2:03:21잘 자 마리아주 ~,~
-
835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2:03:25마리아주 고생하셨어요
-
836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2:06:27오늘 새벽은 잠잠할거같군?
-
837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2:07:51그건 제가 용납못합니다!
-
838 타카코주 (Gbs0qYXWIQ) 2020. 9. 16. 오전 2:12:17오늘은 새벽 일상이 없으니 ~,~
>>837 앗 -
839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2:12:57으무으무 슬슬 새 일상을 구해야 하는데 말이지 :3!!
-
840 사노이 - 타카코 (DQ8tyVf8uY) 2020. 9. 16. 오전 2:13:58" 뭐 어때요! 그 정도도 충분히 잘 한거에요. "
타카코씨가 내민 채를 받아 다시 게임기에 올려놓고 웃음지었습니다. 그래요. 실수 정도야 누구나 하는걸요. 리듬게임을 정말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한은요. 아무튼! 멋지게 깼으니 잘됐죠 뭐!
"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
타카코씨가 게임에 몰두하여 재밌게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했어요. 혹시나 처음 하는거라 어려워서 재미없어하면 어쩌지 내심 걱정했거든요.
" 다음엔 뭔가 하고싶은게 있으세요? "
할건 많으니까요. 꼭 게임이 아니더라도요. 맛있는걸 먹으러 가도 괜찮고, 무언가 구경하러가도 괜찮고요. -
841 사노이주 (DQ8tyVf8uY) 2020. 9. 16. 오전 2:14:18앗 괜찮아요! 느긋하게 돌리는것도 좋아하니까요!
-
842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2:14:43>>839
켄야와는 어제 만났으니 말이죠! 허허허. -
843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2:16:08레이주, 아마 답레는 해뜨고 나서야 줄 수 있을 것 같아... ++ 먼저 자러 갈게. 다들 좋은 밤 보내.
-
844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2:18:46세츠하주 안녕히주무세요!
-
845 사노이주 (DQ8tyVf8uY) 2020. 9. 16. 오전 2:25:04새 일상이라.... 4일상을 돌리라는 계시인가!?
농담입니다 :D 체력적으로 무리겠죠... -
846 사노이주 (DQ8tyVf8uY) 2020. 9. 16. 오전 2:25:21세츠하주 잘자요~!
-
847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2:25:52놀고 싶어... 놀게 해 줘... ㅇ(-(
-
848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2:27:02세쯔하주 좋은 꿈 꾸시게남 :3!!
-
849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2:27:57>>845 ㅋㅋㅋㅋㅋ 너무 욕심 부리지 말라구 :3! 이도저도 안된당!
호무라주 아까 어디 간다 하지 않았나 :0?! -
850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2:29:04일하고 있었지... 악악 퇴근 시켜주세요(죽어감
-
851 유이카 - 사노이 (v7GI2/vhBQ) 2020. 9. 16. 오전 2:29:18"그것참 영광인데요."
농담을 똑같이 농담으로 되받다가 생뚱맞은 소리에 의문이 가득해졌다. 오이피클? 일반적으로 사탕에선 연상시키기 힘든 맛이다. 장난이라 여기며 껍질을 벗기자 동그랗고 새하얀 것이 드러난다. 보통 이런 색은 우유맛이지. 익숙한 맛을 떠올리며 입에 넣었다.
유이카의 머릿속은 전보다 훨씬 복잡해졌다. 무릇 사탕이란 달콤하기 마련인데, 지금 입안을 가득 채운 건 느끼함이다. 사탕과 느끼함. 억지로 연상시키려 해도 힘들 만큼 생소한 조합이다. 아니, 생소하진 않나? 문득 그녀의 머릿속에 익숙한 것이 떠올랐다.
"까르보나라! 까르보나라에서 사탕… 아니, 사탕에서 까르보나라 맛이 나요!"
원리는 전혀 모르겠지만, 확실히 맛은 비슷하다. 세상은 넓고 미식의 길은 무궁무진하다더니 이런 신기한 음식은 처음이다.
"이 사탕 뭐예요? 어디서 났어요? 혹시 직접 만든 거예요?" -
852 사노이주 (DQ8tyVf8uY) 2020. 9. 16. 오전 2:32:15
-
853 유이카주 (v7GI2/vhBQ) 2020. 9. 16. 오전 2:32:19세츠하주 잘 자!
>>850 앗.. 힘내 호무라주 빠른 퇴근을 기원할게 88 -
854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2:34:23앗 많이 늦었지만 세츠하주 잘 자.
>>853 고마워 ㅠㅠ 나도 어서 일상도 돌리고 하고 싶은데 극악의 텀이 날 막는다... ㅇ(-( -
855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2:34:40>>843
그래~ 나중에봐 세츠하주!
>>847
현생에 고통받고 있구나 ㅋㅋㅋ 힘내.. -
856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2:37:08>>855 레이주 안녕~ 현생에 잡아먹히고 있어... 이러다 일상 한 번 못 돌리고 엔딩 보는 건 아니겠지? ㅋㅋㅋㅋㅋ
-
857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2:40:54>>856
엥 걱정마~ 텀이 길어도 얼마든지 돌릴 수 있는데~ 나만해도 세츠하주하고 하루에 2~3레스 주고받나? 느긋하게 잘 굴리고 있는걸. 텀이 길다고 해서 꺼려할 참치는 읍스니 나중에라도 한번 가볍게 일상 구해봐! ^.^ -
858 사노이 - 유이카 (DQ8tyVf8uY) 2020. 9. 16. 오전 2:42:07아무래도 제 경고를 야나기씨는 장난으로 받아들인 것 같지만... 뭐, 그럴 경우에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먹어보는게 제일 좋지 않겠어요? 저 사탕이 무슨 맛일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사탕을 넘기고서 얌전히 기다렸습니다. 어떤 맛일지는 저도 궁금하거든요. 야나기씨가 사탕을 입에 넣고, 잠시 복잡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하더니 대답을 내놓습니다.
" 아, 그거였군요. 맛있나요? "
까르보나라 맛이라. 사탕에 까르버나라가 합쳐지면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지는걸요! 역시 저 사탕은 한계가 없어요. 매일매일이 새롭다니까요? 세상 모든 음식의 맛이 저 사탕 속에 들어가있는 느낌이네요.
" 직접 만들다뇨. 그런 최신기술은 없는걸요. "
무슨 소리냐는듯 손사래를 치며 부정했습니다. 그야 저런 사탕을 만들 수 있는 손재주가 있었다면 벌써 다른걸로 성공하지 않었겠어요?
" 저희 집 근처 구멍가게에서요. 다른대선 파는걸 못봤네요. "
인터넷에 검색하고 싶어도... 포장지에 아무런 이름이 안써있는걸요. 바코드로 검색해봐야 하나 했지만 바코드도 없고... 그냥 가격만 써있을 뿐이었어요. 대체 누가 만드는 걸까요? 그러고보면 누가 그 구멍가게에 납품하는지도 본 적이 없네요. 사실 주인 할머니 오리지널이라던가?
" 흥미가 있으면 한번 사러 가보실래요? " -
859 사노이주 (DQ8tyVf8uY) 2020. 9. 16. 오전 2:42:55맞아요! 재밌게 굴리면 됐지 텀은 크게 신경 안쓰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만 해도 그러는걸요! :)
-
860 유이카주 (v7GI2/vhBQ) 2020. 9. 16. 오전 2:43:02>>854 많이 바쁜가 봐? 나도 호무라 만나고 싶은데 아쉽다 X0 여차하면 느긋하게 잡고 돌릴 사람을 구해도 되니까
-
861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2:43:09무라주 고생이 많소 ;3 흑흑...
-
862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2:43:43그보다 지금 새벽에 사람 많당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디있다 나오능겨!
-
863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2:44:32그리고 호무라라면 같이 일상 돌리고 싶어하는 참치들 엄청 많을걸~ 시트만 봐도 매력터지는 곳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
864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2:45:19>>862
유툽이나 인스타 or 잡일 같은거 하고 이슴다! -
865 타카코주 (Gbs0qYXWIQ) 2020. 9. 16. 오전 2:46:26>>841 그렇대도 너무 느리니 미안해서.. :d... 일단 답레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날 밝은 뒤에 올릴게.
오늘은 어떻게 시간이 나서 쭉 돌릴 수 있으면 좋겠다. 으으음.... 다들 미리 잘 자. 안녕. -
866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2:48:36>>865
일상 돌리느라 수고 많았어! 잘자 타카코주~ -
867 사노이주 (DQ8tyVf8uY) 2020. 9. 16. 오전 2:51:57>>865 저는 괜찮으니 시간 날때 편하게 답레 주세요~ :D ㄱ 쉬고 오세요! 잘자요~
그리고 저도 정신력 한계... 그럼 저도 이만 자러갑니다! 다들 좋은밤 좋은꿈이에요! -
868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2:52:46다들 안녕히가세요.
-
869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2:52:46디들 잘 자시게남 :3~~ 흐잉... 900은 채우고 자고싶었는데
-
870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2:54:10헉 다들 고마워~ 으음 그렇다면... 아직 깨어있는 사람이 있다면 일상을 구해볼까... 텀은 무쟈게 길겠지만...
그리고 자러 가는 사람들 다들 잘 자. 좋은 밤 되길. -
871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2:55:19>>867
사노이주도 잘가! 이제 문 닫을 시간이 다 됐구나..
>>869
그래도 아까 자정 전까지만 해도 캡틴이 새 보트 안세워도 되겠다 했는데 이게 900레스까지 차네?? -
872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2:56:21>>870
호무라주하고 돌려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일상 돌리기엔 시간이 너무 늦어서 ㅠㅠㅠ 얘기를 못했어.. -
873 유이카주 (v7GI2/vhBQ) 2020. 9. 16. 오전 2:58:17타카코주 사노이주 잘 자!
>>870 마음 같아선 정말 돌리고 싶은데 내가 곰손이라 멀티가 안 돼... 너무 아쉽다 88 -
874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2:58:44>>872 뭐 시간이 늦었으니까. 어쩔 수 없지! 한국은 지금 3시가 다 되어가고 있잖아?
-
875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2:59:18>>870
제가 있긴한데요! ㅇㅅㅇ -
876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2:59:59>>873 아쉽지만 멀티는 힘드니까~ 애초에 새벽이기도 하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ㅋㅋㅋ 주말에는 조금 시간을 맞춰서 구해볼 수 있음 좋겠는데...
-
877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3:00:24>>874
이 시간까지 안자고 있는 내가 레전드다.. 아까 졸립다고 결국 눈 붙였더니 잠이 안와 ㅠㅠㅠ -
878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3:00:43세츠하주도 찔끔찔끔 관전하는 게 전부네 지금으로선... 88
-
879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3:01:00>>871 이 용용주가 있는 이상은 무적권 매일매일 다음 보트를 공물로 바쳐야 할거시당 >:3!!! 쿠와아아아악
-
880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3:01:18>>875 헉 켄야주 지금 일상 괜찮아??
-
881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3:01:47세쯔하주 자러간다카지 않았남 :3!!! 구왁구왁 🔥🔥
-
882 유이카주 (v7GI2/vhBQ) 2020. 9. 16. 오전 3:01:56세츠하주 자러 간 줄 알았는데 있었구나 XD
-
883 레이주 (Pih6Nf.z52) 2020. 9. 16. 오전 3:02:03>>879
예이예이~! 열심히 채워보겠습니다요 용용신님... ^q^ -
884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3:03:19>>880
물론입니다!
하지만 선레를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지금당장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
885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3:05:24
-
886 세츠하 - 레이 (8J8Bj1Zl3U) 2020. 9. 16. 오전 3:09:25"외로움이라는 말조차 몰랐죠."
세츠하는 레이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사람에 따라 정말로 고통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는 세츠하의 얼굴은 표정 없이 담담했다. 그것은 연극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그녀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시작이었다. 온실 속 애완견으로 길러져 온 삶에 허락된 첫 번째 변화였다. 늑대는 한번 입에 문 것을 놓치지 않는다. 그녀의 무표정에는 그런 각오가 있었다.
"이제는 괜찮아요. 여기서 새롭게 시작할 테니까..."
세츠하는 난생 처음으로 마츠리라는 것에 참석했던 며칠 전을 떠올렸다. 문득 그때 서로 바꾸었던 물풍선의 색깔이 눈앞에 선했다. 세츠하는 다시금 가미아리 마을의 지평선으로 시선을 돌렸다. 선명하게 붉은 석양이, 아름다웠다. 추억에 취한다는 말을 알 것 같았다. 추억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나는 살아있으니까요." -
887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3:10:05텀이 긴데다 분량도 짧아서 미안해 X0 그렇지만 스레 갈리기 전에 답레는 쓰고 싶어서 틈틈이나마..
-
888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3:10:43>>881 >>882 여러분의 새벽반 친구는 쉽사리 어디 가지 않는다구★
-
889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3:11:23>>883-885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으아 900까지 앞으로 11! 진격이당!!!
-
890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3:13:48>>884 앗 확인이 늦어서 미안 잠깐 통화 좀 하느냐고; 조금 늦어도 괜찮으면 선레는 써올게 :) 혹시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라도 있어?
-
891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3:16:08>>890
당장은 생각이 안나서 호무라주에게 일임하겠습니다! -
892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3:17:13>>891 오케이. 내가 일 하면서 짬짬히 쓰느냐고 조금 늦을거야. 느긋하게 기다려 줘. 피곤하면 무리하지 말고 자러 가고.
-
893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3:18:00핫 :3...! 일상! 팝콘팝콘
-
894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3:28:18내가 스레를 멈췄다. 그리고 탈출했지. (고고고고고고고고)
-
895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3:32:34네 녀석이 몇초를 멈추든 상관없는 관전법을 생각해냈다 >:3!!! 그리고 난 용용주지 크아아앙
-
896 호무라 - 켄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3:42:06그 존재는 양 손 가득 종이를 한아름 안고서 복도를 거닐었다. 그의 좁지만 느긋한 걸음걸이에 따라 날갯죽지에 맞닿는 머리카락이 찰랑이며 제 주위에 은은하게 모닥불의 향이 흩뿌려진다. 단정히 교복을 입었음에도 어째선지 학생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 그는 그런 존재였어. 제 아무리 겉모습을 어려보이게 꾸민다 한들 이제까지 살아온 세월의 흔적마저 아주 지워버릴 수는 없었던 거야.
그 존재는 복도를 거닐다가 그만 너와 부딪혔다. 다행히도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품에 안고 있던 종이들이 바닥으로 우르르 쏟아졌지. 가을철의 낙엽처럼 정신없이 이리저리 흩뿌려진 종이들의 내용을 보아하니 반에서 학생들이 제출한 것들을 거둬달라는 선생님의 부탁이라도 받은 모양이었다. 그 존재는 당황하는 기색 하나 없이 제가 부딪힌 남자를 보며 사과의 말을 건넸다.
“미안. 멍하니 걷다가 부딪혀 버렸네.”
아 그래. 너는 남자에게 반말을 사용했다. 초면인 사람에게 말을 놓아 버리는 것은 대체 어느나라 예의범절이느냐 물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그 존재에겐 그게 대수냐 싶었겠지. 상대가 선생이었다면 경어를 사용했겠지만, 눈 앞의 남자는 아무리 보아도 학생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으니 말이야. 자신보다 동갑이거나 연하인 사람에게까지 경어를 사용할 생각은 없었던 거지. 무례하게도. 그 존재는 제 치맛자락을 정리하며 쭈그려 앉아 종이들을 주섬주섬 모으려다가 너를 올려다보며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기계적으로 베어버린 미소였지만, 그게 기계적인지 어떤지는 이미 남이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워진지 오래였다.
“혹시 바쁘지 않으면 미안하지만 종이 줍는 것 좀 도와줄 수 있을까?”
그 존재는 뻔뻔했다. 제가 먼저 부딪혀 놓고 상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꼴이라니. 아, 하지만 그 존재는 딱히 멎쩍다는 듯한 느낌도 아니었다. 그저 뻔뻔하고 담담하게, 네게 도움을 요청하며 종이가 구겨지지 않도록 한 장 한 장을 조심스레 주워들며 다시 제 품에 안을 뿐이었지. -
897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3:43:17오랜만에 글을 써봤더니 어색하네...
-
898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3:46:40어차피 두어번 레스 주고받으면 금방 익숙해지는 거시야~! :3
-
899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3:49:51>>898 그러려나? ㅋㅋㅋㅋㅋㅋ 그래 뭐 금방 익숙해지겠지!(아마
참 켄야주, 내가 아직 캐해가 덜 끝났기 때문에 일상 도중에 시트에 적혀있는 거랑 조금 다른 모습이 나올 수도 있어. 만약 그렇게 되면 그건 그냥 내가 아직 호무라라는 캐릭터에게 익숙치 못해서 그런거라... 혹시라도 당황하지 말라고 미리 말해둘게. 양해 부탁해 🙇♀️ -
900 코하쿠주 (sTc.wrMSBM) 2020. 9. 16. 오전 3:54:16그러타 :3! 그니까 편하게 그냥 즐기셔~ 히히 그리고 이걸로 900달성이다!! 와하하~!
-
901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3:55:57벌써 900이라니... 진짜 새삼스럽게 화력 엄청나구나 여기 ㅋㅋㅋㅋㅋㅋㅋ 뭐 24시간 돌아가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
902 켄야 - 호무라 (9v0.M1P8xk) 2020. 9. 16. 오전 3:56:11야마다 켄야는 내일 자신이 가지고 갈 도시락의 메뉴에 대해서 생각했다. 자신만 먹을 음식은 아니었기에 평소와는 다르게 준비를 해야했고, 다른 사람에게 주는 음식인데 저녁에 먹다남은 음식을 줄 수는 없었다.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자신이 받은 음식이 1일 전 먹다남은 음식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분노하지 않을까. 재료는 고기. 오로지 대량의 고기를 줄 생각이었다. 그리고 대량의 고기라고 한다면 세계대전 이후에나 주목을 받게 된 음식계의 맛있는 쓰레기, 합성육이 적합했다. 다행스럽게도 동쪽의 황인들은 이 고기쓰레기를 기뻐하며 돈을 주고 사먹는 사람들이다. 아무런 문제는 없겠지. 그나저나 정말로 외국인들은 합성육을 좋아하지 않는건가?
"아무렴 어때."
혼잣말을 하고 복도를 걸어가는데 육중한 중량을 느꼈다. 이는 무언가와 접촉했다는 의미였으며, 바로 앞에서 들리는 말에 의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조심해."
자신이 사건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온 사과에 의해 '어떤 놈이 나에게 위해를 가한거냐아?' 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사과를 했다면 그 사과를 받아들이는것이 인간이며 문명인이다. 떨어지는 종이다발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줍도록 하시라고.' 라는 혼잣말을 머릿속에서 되내이며 다시 걸어가려는데 당돌하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아앙? 당돌한 녀석이구만 그래. 좋아, 바쁘지 않으니 도와줄까."
건방진 녀석이지만 그런 당돌한 녀석들은 좋아한다. '흥.' 하고 콧바람을 불고는 같이 종이다발을 주워준다.
-
903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3:57:11>>899
괜찮아요! 사실 켄야만큼 이리튀고 저리튀는 캐릭터도 드물다보니..! -
904 세츠하주 (8J8Bj1Zl3U) 2020. 9. 16. 오전 3:58:58유이카주랑 레이주는 자러 갔나 보네uu
-
905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3:59:50ㅋㅋㅋㅋㅋㅋ 켕야는 그래서 꿀잼인겨
-
906 호무라 - 켄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4:10:09
조심하라는 남자의 말에 그 존재는 슬 고개를 올려 너를 보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앞으로 조심하겠노라-라는 무언의 수긍이 담겨있는 미소였다. 무슨 생각인지, 그 존재는 당돌하게도 그 남자가 자신을 지나쳐 가려는 것을 막아세웠다. 저 여유로운 미소를 보자니 혹시라도 네가 거절하면 어쩌지 따위의 걱정은 그의 머릿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모양이야.
“고마워. 착한 아이구나.”
다소 건방져 보일 수도 있는 말이다만, 그 존재는 농을 건네듯이 말했지. 변화가 적은 표정에서 읽어낼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지만 아이를 칭찬하는 할머니인 양 장난스레 건네는 말투는 가벼웠다. 두 사람이 같이 주우니 어지러이 흩어져 있던 종이를 전부 모으는 작업은 빠르게 끝났다. 그 존재는 일어서선 네게서 종이다발을 건네받으려 하며 다시 한 번 “고마워.” 하고 조용히 감사를 건네겠지.
“혹시 3학년?”
그 존재는 너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키는, 자신보다 조금 작았고. 상당히 와이들해 보이는 헤어스타일과 그에 대조되게 단정한 옷차림. 그 존재는 너를 가볍게 훑어보았다. 이곳은 3학년들의 교실이 모여있는 층이고, 1, 2학년들은 이곳으로 잘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모르는 얼굴인 걸로 보니 아마 B반이나 C반인가 보지. 그런 지극히 당연하고, 추리라 부를 수도 없는 생각을 진지하게 이어가던 그는 종이를 모으느라 흘러내린 옆머리를 귀뒤로 쓸어넘겼다. -
907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4:10:53>>903 켄야 같은 캐릭터는 다음엔 어디로 튈 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지 :)
-
908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4:11:39오늘도 새벽참과 함께 돌아왔다!
-
909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4:12:55코요주 안녕. 좋은 밤이야.
-
910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4:14:17코요주 어서와랑 :3! 오늘도 새벽참이냐! 크아아아앙
-
911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4:27:34호무라주 코하쿠주도 좋은밤! 후후! 새벽을 즐기는데 새벽참은 필수지!
-
912 켄야 - 호무라 (9v0.M1P8xk) 2020. 9. 16. 오전 4:28:13나름 공격적인 어투였다고 생각했는데 그 모습은 그야말로 호수와 같이 평온했다. 생물 하나 살지 않는 인공호수는 수면이 전혀 변하지 않고 그저 평온 할 뿐인데 눈 앞의 여성의 꼴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거, 내가 도와주든 안 도와주든 사실 전혀 관심이 없었던게 아닌가? 아니, 이유없이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어디에있겠어.
"당연하지. 난 착한 놈이라고?"
'아이' 라고 불릴만한 나이는 진작에 지났을텐데 눈 앞에 있는 동급생 혹은 상급생을 아이라고 부르고 있다. 당돌한 성격은 좋아하지만 뭔가 무시받는 느낌이라서 화가나는 녀석이다.
"3학년이다. 그러는 너도 3학년이겠지?"
1~2학년인데 날 '아이' 라고 불렀다면 웃음이 나올만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하급생인데 나를 '아이' 라고 부를만한 사람.. 혹은 존재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세상은 의외로 이상한 녀석들이 많구나.
"보아하니 너도 전학을 욌겠지. 요즘따라 전학이 많아. 혹시 네 아는 친구도 전학하지 않았냐?"
라고 마치 취조하는듯이 말했다. -
913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4:28:30코요주 어서와요!
-
914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4:29:51좋았어, 코요와의 일상과는 다르게 아주 나아아쁜 켄야의 모습이 나오는군요!
마지막 오타 뭐야. 욌겠지가 아니라 왔겠지입니다! 아시겠지만! -
915 해나주 (7lReCbzeyw) 2020. 9. 16. 오전 4:32:29잠에서 깼다... 다들 안녕
-
916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4:36:32>>915
어서오세요! -
917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4:39:58>>911 요즘 코요주땜에 새벽참 시도해보고 싶어진다구... 오늘의 메뉴를 알려달라는거시야 :3!
해나주 어서오시게남 :3!! -
918 호무라 - 켄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4:46:22“칭찬을 바라는 거야? 머리를 쓰다듬어줘야 하려나.”
그 존재는 평탄한 어조로 네게 다시금 농을 건넸다. 상당히 무례해 보일 수 있는 모습이야. 하지만 그 존재는 그저 평온하기만 했어. 아까 아이라 칭하던 것도 그렇고, 지금의 모습도 그렇고, 그저 잔잔한 호수와도 같아 보이는 모습과는 또 다르게 농담을 상당히 좋아하는 건지도 몰랐다. 물론 실제로는 그보다야 초면인 사람과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일종의 대화수단 중 하나였겠다만. 네 물음에 그 존재는 고개를 끄덕였다.
“3학년 A반의 엔도 호무라. 당신은?”
따지고 들자면 그 존재에게는 이 학교의 선생들마저도 아이나 다름이 없었지만, 그도 결국 겉보기엔 그저 평범한 인간이나 다름 없었으니 그런 것을 머릿속으로 따져봐야 하등 쓸모는 없었다.
“맞아. 애매한 시기이긴 하지만.” 3학년이 전학이라니,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겠지. “친구?” 그 존재는 취조하는 듯한 네 어조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전학 온지 얼마 안 된 참이라 아쉽게도 이 학교에 친구는 아직 없어.”
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라면 몇 있었다만, 그들을 과연 친구라 칭할 수 있을런지. 선생님이 종이를 거두어달라 한 것도 아마 프린트물을 거두며 반 애들이랑 말이라도 한 번 더 붙여보라는 의미에서 부탁한 것이었겠지. 그게 아니라면 굳이 전학 온지 얼마 안 된 학생에게 그런 심부름을 부탁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
919 유즈루주 (q3zmK6d0jc) 2020. 9. 16. 오전 4:46:35혐생이가 너무 싫어여... 캡틴한테 답도 아직 못들었으니 나중에라도 다시 와야겄네요 부들부들!
-
920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4:47:13>>914 나아아아쁜 켄야도 좋아. 그리고 나쁘다곤 해도 종이 줍는 것도 도와줬고 :)
해나주 어서와. -
921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4:47:58유즈르주 안녕. 현생에 고통 받고 있구나(토닥토닥
나중에 다시 보자. -
922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4:49:39>>915 어서와 해나주!
>>917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새벽참 하자구! 오늘의 메뉴는 마카로니 샐러드! 사과랑 건포도랑 게맛살까지 넣은 고오급진 샐러드!
>>919 앗 유즈루주! 위에 찾아보면 캡틴 답변 있을거야! -
923 켄야 - 호무라 (9v0.M1P8xk) 2020. 9. 16. 오전 5:01:52"머리를 쓰다듬는다고 좋아하는건 개나 어린애밖에 없다고!"
평소대로라면 이런 농담정도는 가볍게 받아들이지만 이 녀석이 하는 농담은 농담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마치 진담 반 농담 반이 섞여있다고 해야할까. 마치 꿀물 안에 덜 녹아들어 아래쪽에 진득히 남아있는 꿀과 같은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꿀같은 점도가 높은 것은 물보다는 형체가 변하는데 더 오래걸린다.
"C반의 켄야다."
내 이름같은건 전혀 관심이 없어보였는데 물어보는 모습을 보고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고, 곧바로 무심한듯한 표정이 되었다.
"그럴 것 같았어. 하지만 역시 내가 원하는 대답은 아닌걸."
저 모습을 보면 누군가와 빠르게 친해질 만한 사교성은 없다고 보는게 좋겠지. 게다가 친구가 없다고 확실하게 말하는걸 보면 성질나는 쪽으로 당당한 녀석이었다.
"3학년에 와서 전학이라니 딱하게 되었는걸. 정말 귀찮겠어."
표정은 전혀 딱하다고 생각하는 느낌이 아니었지만 동정한다는듯 고개를 움츠린다.
-
924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5:05:16>>922 스에상에 마카로니 샐러드 :0?? 오늘도 진수성찬이구만... 무겁지도 않구... 심지어 게맛살까지 크으으윽 분하다악
-
925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5:12:04>>924 후후후.... 분하면 코하쿠주도 새벽참으로 맞서보라구..!
-
926 호무라 - 켄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5:13:41“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말이야.”
남자의 말에 그 존재는 얼굴에 연한 웃음을 띄웠다. 조금 간접적으로 돌려 말하기는 했지만, 혹시 누가알아? 쓰다듬어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지, 정도의 뜻을 내재한 말을 가벼이 흘린 그는 당최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존재였어. 과연 어디까지가 농이고 어디까지가 진심일지. 글쎄다, 그건 그 존재 본인만이 알 일이었고.
“그렇구나. 그럼 당신-켄야 씨가 바란 대답은 어떤 대답인데?”
그 존재는 제 손에 들인 프린트물을 가지런히 정돈하며 네가 물었다. 그래, 네 질문의 의도는 무엇이었지? 기분이 나쁠 정도로 짙은 흑색의 홍채가 너를 들여다 보았다. 동정하는 듯한 네 말에 그 존재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저 여상스러운 미소와 함께 고개를 저었다.
“딱히 귀찮거나 하지는 않아. 아직 극초기이기도 하고.”
애초에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넘어온 것이 아니니 전학이라 부를 수 있는지 부터가 애매했지만, 일단 표면상으로는 전학으로 표기가 되어 있었으니. “그러니 날 동정할 필요는 없어.” 그 존재가 여유로운 목소리로 슬 덧붙였다.
“그러고보니 당신은 어딜 가는 길이었어?”
부딪히기 전엔 무어라 혼잣말을 했던 것도 같고, 초면인 사람에게도 스스럼이 없는 모습이 그 존재에게는 나쁘지 않게 다가왔다. 교무실로 바로 가서 프린트물을 제출하기 귀찮았던 것도 있으니 아주 잠시만 더대화를 이어가 볼까-생각하며 그 존재가 네게 물었다. -
927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5:14:12(호무라가 생각보다도 재수 없는 캐릭터가 되어 당황한 호무라주의 흔적)
-
928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5:19:48>>925 으으으... 안대... 참는거시다..... 용용주 새벽에 뭐 안 먹기로 했단 말야 :3...
>>927 ㅋㅋㅋㅋㅋㅋㅋ 재수업는 무라랑 빨리 돌려보고싶당!! -
929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5:20:32>>928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 나도 용용이랑 빨리 돌려보고 싶다. 다음에 기회되면 꼭 일상 돌리자.
-
930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5:23:13>>928 과연 참을 수 있을까?! 이몸은 새벽참의 화신이라구! 매일 새벽마다 맛난걸 들고와 코하쿠주의 식욕을 자극해주지...!
-
931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5:24:59>>929 둘이 붙여놓으면 어떤 느낌일라나 :3... 상상이 안가는 거시야... 둘 다 굉장히 오랜세월을 살았지만 성격은 완전 다르니께 ㅋㅋㅋㅋ 하나는 마냥 놀자판이고 하나는 뭘 해도 시원찮게 느껴지고
-
932 켄야 - 호무라 (9v0.M1P8xk) 2020. 9. 16. 오전 5:25:08"세상은 넓지만 그 넓은 세상을 다 돌아볼건 아니잖아?"
그리고 좁은 세상인 이 교내에서 저 녀석에게 머리를 쓰다듬받는다고 좋아 할 녀석이... 있을 법한데? 조금 기분나쁜 분위기가 있어서 그렇지 외모는 나쁘지 않고. 어쩌면 저런 미스테리어스ㅡ 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겠지.
"잊어. 네가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해 줄것 같지가 않네."
어차피 갑작스레 생각나서 하고있는 탐정놀이에 불과하고. 어차피 결말은 유쾌할정도로 시시하겠지. 게다가 화려한 결말을 보게된다면 그건 엄청난 문제다. 총게임에서 적의 위치를 알고있다고 칼만 들고 돌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딱히 장소에 목적이 있었던건 아니야. 산책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친구한테 도시락을 싸 줄 약속을했는데 평소대로 가지고가면 욕을 먹을 것 같아서 고민을 했지."
흠, 친구가 맞는거겠지?
"그리고 명확한 무언가가 떠올랐는데 네가 망쳤어." -
933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5:34:51>>930 크아아아악 좋아 승부다 코요주 :3!!! 새벽참이 먼저 바닥나는지 용용주의 인내가 바닥나는지 붙어보는거시다~!!
아님 먼저 자러갈 수도 있고 :3... -
934 호무라 - 켄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5:39:25“뭐, 보통이라면 다 돌아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겠지.”
그 존재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평범한 인간이라면, 말이지. 하지만 그 존재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긴긴 세월을 살아왔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과 대부분의 장소들을 봐왔다. 아 그래, 그나날들을 어찌 잊을 수 있겠어. 변해가는 세월들을 보며 즐거워하던 그 과거의 날들을. 이제는 무얼 보아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지. 뭐, 이런 것은 아무래도 됐다. 이 이야기를 이어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한 그는 고개를 저어 생각을 떨쳐냈다.
잊으라는 남자의 말에 그 존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가 그래, 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추궁한다고 마을 해 줄 것 같지도 않고, 무엇보다 추궁 할 정도로 흥미가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되었다.
“평소에 대체 도시락을 어떻게 싸길래 해주고도 욕을 먹을 걱정을 하는 거야?”
요리를 못한다던가-아니, 그랬다면 애초에 도시락을 싸달라는 부탁을 받지도 않았겠거니와 본인이 직접 도시락을 준비하지도 않았겠지.
“그건 미안하게 됐네. 하지만 고의는 아니었으니까 용서해 줘. 착한 아이잖니?”
그 존재는 평범히 사과를 하는 듯 하더니 결국 다시 키득거리며 뻔뻔스레 행동했다. 그 존재는 잠시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는 듯 하더니 너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보다 산책이구나. 목적지는 딱히 없다는 거네. 그러면 나랑 교무실 까지만 같이 가자?” 심심하던 참이거든. 그렇게 덧붙이며 눈을 고이 접어 웃어보인다. 아, 이리도 뻔뻔할데가 있나. 제가 부딪힌 상대에게 잠시 자신의 심심풀이 상대가 되어달라 요구하다니, 그 존재는 지나칠 정도로 뻔뻔했어.
# 혹시 호무라가 너무 억지스럽다 싶으면 바로 말해줘. 처음 시트를 쓸 때는 분명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 나도 첫 일상이다 보니까 자꾸 내 손에서 벗어나 버리는 것 같아서... -
935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5:40:26>>931 극과극의 텐션이라 상상은 잘 안되지만 붙여 놓으면 재밌을 것 같다 ㅋㅋㅋㅋ 용용이랑 돌리게 될 날도 기대하고 있어 :)
-
936 코요주 (o8iFouFc6A) 2020. 9. 16. 오전 5:40:33>>933 오늘의 새벽참은 이미 완식했다구? 나는 내일의 기회를 노리겠단 것이야!
-
937 에이엔주 (NK/YKjOg6A) 2020. 9. 16. 오전 5:51:07아아아 에이엔주입니다..... 살아있어요.... 아니 여기는 대낮이지
-
938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5:55:00에이엔주 안녕. 에이엔주가 사는 곳도 지금 낮이구나. 현생 화이팅이야.
-
939 켄야 - 호무라 (9v0.M1P8xk) 2020. 9. 16. 오전 5:55:44"그야 당연하지. 심지어 학생인데."
어떻게 돈을 모아서 여행이라도 간다면 모를까 평범한 고등학생이 어떻게 넓은 세계를 본단말인가. 굳이 보고싶다면 구글지도를 보면 해결이다.
"그냥 어제먹다남은 음식을 대충 데워서 가져 올 뿐이지. 점심을 위해 일찍 일어나서 하나하나 만드는 수고를 할 정도로 부지런한 남자가 아니란말이다."
애초에 도시락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렇게 해도 봉지에 담겨있는 빵을 우적우적 씹는것보단 훨씬 낫다. 문제는 나중에 도시락을 씻어야한다는 점. 교실에서 밥을 먹을때 여자들의 도시락을 보면 아주 깨끗하고 정갈한게 아주 노력의 흔적이 돋보인다. 잘도 그런 귀찮은 짓을 하는구만. 저녁만 든든하게 먹으면 된다고.
"고의가 아니었으니 용서해주지."
돌씹은 표정을 지으며 용서해주겠다고 말했다. '착한아이' 라니 아주 잘나셨어. 어쭈, 웃어? 웃냐? 앙?
"싫어. 네 심심풀이로 따라가는건 수지타산이 안맞지. 게다가 넌 정말 짜증나는 녀석이라고."
라고 거절의사를 표명했다. -
940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5:56:08넵! 억지스러우면 말씀 드릴게요!
-
941 호무라 - 켄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6:07:44남자의 말에 그 존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 학생이니까. 아직은 더 넓은 곳을 보고 싶어도 보지 못 할 나이. 뭐, 그런 경험이 풍부하지 못 한 학생의 연기를 본인이 하는 것도 조금은 웃기다고 생각한다만, 아주 잠시라도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면 상관 없었다.
“잔반 처리도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남에게 주기에는 확실히 조금 그렇겠네.”
아침에 도시락을 싸는 건 귀찮겠다만, 어젯 밤에 먹다 남은 걸 받아봐야 기뻐할 사람은 없겠지.
돌이라도 씹은 표정으로 용서해주겠다 하는 남자의 말에 그 존재는 슬 미소를 지으며 고마워, 하고 말했다. 짜증나는 녀석이라는 말에는 아쉽다는 기색을 표했지만, 결국 저것도 농임에 분명했다.
“그건 유감이네. 그렇다면 슬슬 그만 괴롭히고 보내줄게. 종이 주워줘서 고마웠어.”
유감이라고 말하면서도 그 낮은 목소리에 아쉬움은 그다지 섞여나오지 않았다. 그냥 평범하게 대화하는 듯한 평범한 목소리. 교무실에 가기까지의 잠깐의 유흥. 잠깐의 재미. 방금의 대화가 재미가 있었느냐고 묻는다면 그 존재는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내저을 테지만 말이야. 지나친 무료감에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 어떻게든 심심함을 달래보려 하지만, 그존재는 이미 사람과의 대화 정도로 흥미를 느낄 정도로 쉽게 흥미가 부추겨지는 존재가 아니었다. 잠시 잠깐의 인간 놀음. 그 정도면 되었다. 그 존재는 여상스러운 미소와 함께 “다음에 보자, 켄야 씨.” 하는 인사를 건네며 너를 지나쳐 느긋한 걸음으로 교무실까지 향했다.
# 응 꼭 말해주기야 :D 그리고 서로 복도에서 잠시 마주친거다 보니까 이번 일상은 이쯤에서 마무리 하면 될 것 같아. 막레로 받아도 되고 막레를 줘도 좋아. 수고했고 일상 돌려줘서 고마웠어 켄야주 :) -
942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6:09:23호무라주 고생하셨습니다!
-
943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6:13:39새벽에 일상 돌리느라고 고생했어 :) 매력 넘치는 켄야랑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어.
-
944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6:19:58저도 너무 까칠하게 한 것 같은데 죄송합니닷! 저도 즐거웠어요!
-
945 호무라주 (oVMmzlUocE) 2020. 9. 16. 오전 6:23:08아냐 호무라가 상당히 재수탱이었으니까... 오히려 켄야 정도면 좋게 반응해 준 거라 생각해.
-
946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6:37:38다행이네요 후후후..
-
947 료스케주 (8yQVfG6NQ6) 2020. 9. 16. 오전 7:00:27쬰아 일상 수고했어!
-
948 사토주 (QfLBgeT9nU) 2020. 9. 16. 오전 7:13:42
-
949 사노이주 (DQ8tyVf8uY) 2020. 9. 16. 오전 7:18:35
-
950 사토주 (QfLBgeT9nU) 2020. 9. 16. 오전 7:31:11사노이주님 좋은 아침이에요-
졸려서 오타낼뻔...ㅠ -
951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7:41:44우리 스레 무서운 스레.
-
952 사노이주 (DQ8tyVf8uY) 2020. 9. 16. 오전 7:46:49사토주 나쿠루주 안녕이에요~ 밖에 구름이 꼈어요...
-
953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7:50:11사씨가문 친구들(?) 안녕.
그러게, 오늘은 좀 우중충하네. 햇빛쨍쨍 더웠으니 비라도 좀 오려나. -
954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7:55:32그나저나 오늘 새벽판에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가 오가는줄 알았으면 깬김에 잡담이나 할걸 그랬나봐.
역시 육감을 무시하면 안돼. -
955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7:58:49그렇습니다. 언제나 주시해야한다구요.
-
956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8:03:00켄야주도 어서와.
잠깐 깨자마자 왠지 참치 들어가야겠다. 하는 충동이 들었는데 3시가 다되어가서 애써 무시하고 그냥 잤더니만, 인생의 6시간을 낭비한 기분이야. -
957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8:06:27결국은 사야하는걸.
-
958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8:12:01제가 오기 전에 판을 터트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면 안되는거라구요! 아무튼 갱신! >.</
-
959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8:13:50좋은아침이야 캡틴,
그래도 어쨌든 점심시간 전에는 이 판이 터지지 않을까 싶어.
참 화력 좋은걸 새삼스레 느끼네. -
960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8:15:47좋은 아침! 나쿠루주! >.</
그러게요. 아침에 얼마나 사람이 있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충 제가 점심 먹고 둘러보려고 올때면 터지기 일보직전, 혹은 새판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토요일까지 20판 진입은 사실상 힘들겠군요. -
961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8:20:12어차피 이렇다 할정도의 한획을 그으려고 할 필요도 없는걸, 너무 잘 타도 정주행하는 사람만 버겁고.
이미 최다인원, 일주일 안에 10판으로도 충분히 놀랄만하다 생각해.
어메이징 캡틴 -
962 코시키 사야 - 야마다 켄야 (VkcN3l4DkE) 2020. 9. 16. 오전 8:21:33“그런가요.”
악몽이 무섭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란 말을 들은 지금은 기분이 한층 복잡해졌다. 역시 제 마음은 갈피를 잡을 수 없이 뒤엉킨 채다. 사야는 한 번 웃고 마는 걸로 판단을 보류했다.
“저어…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요.”
사야가 손바닥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무슨 우스운 소린가 싶겠지만, 사야는 진심이었다. 이렇게 빨리 보게 될 거라곤 생각 못했다. 보고 싶은데…, 근데 아직, 보고 싶은데……. 가만히 서서 혼자 종알거리던 사야가 무언가 생각난 듯 주머니를 뒤적였다. 주머니에서 꺼낸 건 휴대폰이었다. 사야는 대뜸 내밀 것 같았던 휴대폰을 한참 만지작거렸다. 망설임이 아니라 아직 조작이 익숙하지 않았던 탓이다. 번호가 띄워진 휴대폰 화면을 공손히 내민 사야가 켄야에게 물었다.
“휴대폰 번호 알려주시면 안 돼요?”
입술을 꾹 물고 쳐다보는 눈엔 어딘가 간절한 기색까지 서려있었다. 사야는 방금 제가 굴러들어 온 기회를 시원하게 걷어차버린 건 아닐까 싶어 걱정스러웠다. 어디에서 듣기를, 기회의 신은 앞머리만 무성히 기른 채라 지나치고 나면 잡을 수 없다고 하던데.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기회의 신님, 뒷머리도 길러주시면 안 될까요. 이번에 딱 한 번만이라두요.
“준비 다 되면 말씀드릴게요. 최대한 빨리 준비할게요.”
사야가 빠르게 두 마디를 내뱉곤 눈을 꽉 감았다. 실눈을 뜬 사야가 조금 늦게 덧붙였다.
“…이름도 말해주세요.” -
963 사야주 (VkcN3l4DkE) 2020. 9. 16. 오전 8:22:08좋은 아침이에요~ 갱신할게요! :>
-
964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8:23:49사야주도 어서와. 화사한 느낌 좋네.
-
965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8:28:44>>961 사실 저도 그렇게까지 너무 막 되면 되게 힘들어요. 지금 분위기면 어떻게든 되긴 하겠지만요!
>>963 좋은 아침~! 사야주! >.</ -
966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8:37:26
-
967 켄야 - 사야 (9v0.M1P8xk) 2020. 9. 16. 오전 8:38:37"그래?"
그렇게 보고싶어 하더니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는말에 의외라는 표정을 짓다가 잠시 생각을 하는듯 오른손으로 턱을 매만지다가 손을 다시 아래쪽으로 내린다. 소설을 보는데 무슨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사람마다 각각의 사정이 있을테고. 애써 의문을 저편으로 날려보내고는 내밀어진 핸드폰을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
이번엔 긍정의 표시로 전과 같은 말을 했다. 이게 '번호를 따였다' 라는걸까. 매우 가슴뛰는 일이구나. 생각하며 핸드폰을 받아 자신의 핸드폰번호를 적어서 다시 건내주었다.
"천천히 준비해도 괜찮아. 내가 어디 도망치는것도 아니고."
예의가 바른건지 걱정이 많은건지 알 수가 없는 녀석이었다.
"야마다 켄야. 아무렇게나 불러."
아무래도 전화가 오기전에 그 소설을 찾아두는게 좋겠다. 정확한 위치는 잘 기억이 안나. -
968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8:38:58다들 어서와요!
-
969 사야주 (VkcN3l4DkE) 2020. 9. 16. 오전 8:39:10못 보던 사이에 다리가 길어졌구나 보노보노 ´u`...!
-
970 사야주 (VkcN3l4DkE) 2020. 9. 16. 오전 8:41:45켄야주 안녕하세요~ ^//^ >>967 막레로 받아도 괜찮을까요? 점심시간이니까... 사야가 고맙다구 인사하고 돌아갔을 것 같아요!
-
971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8:42:41>>970
넵! 고생하셨습니다! -
972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8:44:49사야주 켄야주 고생 많았어. (대충 흐물흐물 보노보노)
그러고보니 이번엔 야의 가문인가,
사실 가미아리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한 민족이었던 거임. 아무튼 그럼. -
973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8:45:13수고하셨어요! 두 분! >.</
-
974 사야주 (VkcN3l4DkE) 2020. 9. 16. 오전 8:46:04>>971 켄야주가 켄야가 접근하기 쉬운 아이(?)라고 하셨던 걸 언뜻 본 것 같은데, 정말 허물없이 대해준 덕에 사야도 편하지 않았을까 해요. 감사합니다! 아마도 켄야가 쓴 글을 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다음 일상도 기대할게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
975 사야주 (VkcN3l4DkE) 2020. 9. 16. 오전 8:47:49>>972-973 ㅋㅋㅋㅋㅋㅋ 야자 돌림을 쓰는 두 사람 사실 먼 친척이었고... 넵 잠이 덜 깨서 하는 아무말입니다... 두 분도 감사합니다~ ^///^
-
976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8:48:24이의 일족, 유의 일족, 야의 일족.
이렇게 삼국지가 완성되는거군요. (아님) -
977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8:49:24>>974
잘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접근하기 쉬운게 아닌것 같기도.. 편했다면 저는 기쁘네요!
그나저나 카야와의 일상으로 켄야는 너무 많은걸 알아버렸네요! -
978 아오이주 (Xdpt323f3k) 2020. 9. 16. 오전 8:50:44
-
979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8:52:56좋은 아침~! 아오이주! >.</
아니. 저 짤은?! ㅋㅋㅋㅋㅋㅋㅋㅋ -
980 아오이주 (Xdpt323f3k) 2020. 9. 16. 오전 8:53:25다아들 안뇽...
거기 너 나랑 듀얼해라!!! -
981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8:53:56아오이주도 어서와. 거의 발도장인 셈이구나.
무리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을텐데,
아오이주는 아가예요? 응애예요? (?) -
982 켄야주 (9v0.M1P8xk) 2020. 9. 16. 오전 8:54:13>>980
드로우! -
983 사야주 (VkcN3l4DkE) 2020. 9. 16. 오전 8:55:01>>976 앗 딱 떨어지는 걸 보니 역시 가미아리 삼국지...! ㅋㅋㅋㅋㅋ
>>977 앗 뭘 알게 된 거죠...! 제가 모르는 걸 보니 사야가 알려준 건 아닌 것 같은데 ´u`?!?!?!
>>978 아오이주 안녕하세요~ ㅋㅋ큐ㅠㅠㅠㅠ 회사야 빨리 아오이주 퇴근하게 해주라... -
984 아오이주 (Xdpt323f3k) 2020. 9. 16. 오전 8:55:35>>982 증식의 g를 발동!!!
>>981 응애 나 아기 아오이주... 아오이주는 아가야... 퇴근줘야해... -
985 K ◆BBnlJ5x1BY (dgE0mRHikw) 2020. 9. 16. 오전 8:57:12그럼 저는 저대로 출근을 해야하니 일하러 가볼게요! 한번씩 보긴 하겠지만 점심시간에나 다시 모습을 보일 듯 하네요! 오늘은 퇴근 후에 체력 상태를 보고 일상을 구해야겠어요! 다들 좋은 하루! >.</
-
986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8:58:30>>984 옳치옳치, 요치요치, (쓰담쓰담)
-
987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8:59:16캡틴도 오늘 하루 힘내자.
우리 모두 다 인생 화이팅이야. -
988 사야주 (VkcN3l4DkE) 2020. 9. 16. 오전 9:01:58저도 잠깐 시간 비는 때에 온 거라 다시 가볼게요! 날씨 쌀쌀한데 다들 옷 따뜻하게 입으시구 이따 뵙겠습니다~ :>
-
989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9:03:29그래. 사야주도 이따보자. 밥도 잘 챙겨먹는 거야.
-
990 아오이주 (Xdpt323f3k) 2020. 9. 16. 오전 9:09:32가는 사람들 다들 잘가!!!
나쿠루주... 상냥해... 이걸로 하루를 더 살아갈 수 있워...
나도 출근하러갈게!!! 나중에봐!! -
991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9:15:05아오이주도 조심히 다녀와. 나도 조금만 더 있다가 준비해야겠다.
-
992 에이엔주 (NK/YKjOg6A) 2020. 9. 16. 오전 9:32:43모두들 안뇽안뇽
-
993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9:37:14에이엔주도 어서와. 좋은아침이야.
-
994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9:52:29크와아아아아앙
-
995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9:56:39크와아앙.
-
996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10:00:26핫 이것은 하품이당 >:3!!
-
997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10:03:19
-
998 코하쿠주 (QovH5v/jpk) 2020. 9. 16. 오전 10:08:52ㅋㅋㅋㅋㅋㅋ 나끄루주 안녕하신감 :3 >>662에 답레있으니까 알아두셔!
-
999 나쿠루 - 코하쿠 (b2wqWdDdg6) 2020. 9. 16. 오전 10:09:44"하여간 말하는 것만큼은 프로야 아주~"
그래봤자 나이도 나랑 비슷할 거면서, 물론 정말로 그녀가 나보다 잘 부른다 한대도 열등감을 가질 생각은 없다.
무대에 선다는게 사실은 별거 아니란걸 알고 있으니까, 수많은 청중들의 시선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솔직히 말해서 노래실력, 춤실력 따위는 2차적인 문제였다.
어쨌든 결국은 개개인의 컨셉이나 기교, 사람들의 시선과 의식을 얼마나 사로잡느냐의 문제니까.
하지만 그런 개인적인 문제라면 얼마든지 타파할 수 있었지만...
나에게 사야시 가문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는 이상, 쉽게 변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아니, 이건 단순히 꼬리표 같은 가벼운 수준이 아니야. 족쇄나 다를 바 없지,
모든 사람들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단순한 무관심, 불호를 넘어서...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아무렴, 재단 수장의 여식이나 되는 이가 무엇이 아쉽다고 만인 앞에서 몸을 흔들며 천박한 기교를 부리겠느냐.
우리 가문에선 그런 이가 나올 수 없고, 나와서도 안되느니라.]
"그, 그만좀 해! 누가 귀엽다는 거야!! 난 귀여운 목소리 같은거 가진적 없어!?"
정말이지, 항상 이렇게 놀려먹기만 하면서 하는 말은 위엄넘치는 것들 뿐이니... 도무지 익숙해질래야 익숙해질 수가 없었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른다는게 딱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려나,
...물론 싫은 건 아니었다. 아마 조금은...
"그... 그래 그럼, 정말 하루종일 부른다면 조금 기겁할거 같지만서도."
헛기침을 하며 애써 분위기를 돌렸을까, 설마하니 하루종일 부른대도 엔카만 줄줄 외겠어? 영화나 애니메이션 OST도 나오고 그러겠지...
적어도 그녀가 그만큼 노래에 관심이 많다면, 어쩌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든 좋으니까, 연락해준다면... 기쁠거 같아."
살짝 눈매를 휘어 온화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보였다.
봄이 이러했듯 겨울까지, 하다못해 오늘같은 날이 반복되어도 나쁘진 않겠다는 그런 욕심이 싹트는 하루였다.
부디 이 욕심이 나만의 이기적인 생각이 아니기를...
//
얍 막레. 꽤 긴것 같았는데 고생 많았어 호박이주. :3
코하쿠 귀여워 코하쿠. 짜릿해. 최고야. -
1000 나쿠루주 (b2wqWdDdg6) 2020. 9. 16. 오전 10:11:01>>998 하하 이미 봤지롱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874/recent
다음 스레 링크다오. :3 -
1001 에이엔주 (NK/YKjOg6A) 2020. 9. 16. 오전 10:14:0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