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812>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13번째 이야기 (1001)
K ◆BBnlJ5x1BY
2020. 9. 13. 오후 1:19:46 - 2020. 9. 14. 오전 8: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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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9:46*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
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4:27:238일만에 13스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딱 2주가 되면 저희는 어디쯤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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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4:28:21(꺼억)
글쎄. 20스레쯔음 아닐까, -
3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4:28:22>>1
우주의 저편에...
그러므로 일상을 구합니다! -
4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4:29:168일만에 13스레라니 오오 무서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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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4:31:23>>3 일단 저는 일상을 돌리는 중이다보니!
아무튼 확실히 지난주보다는 조금 화력이 줄긴 했지만 이건 이거대로 좋습니다! -
6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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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렌야주 (09Y7CnQLOQ) 2020. 9. 13. 오후 4:33:30situplay>1596241791>995 다행이네요! 아마 오늘은 스레를 계속 관전하고 있을듯하니 좀이따 츠바사주 오시면 제가 한 번 더 얘기 꺼내볼게요~!
그리고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
8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4:33:43음, 그러고 보니 나기주가 요즘 안보여서 멀티를 해도 될지 어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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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4:34:48카야쟝 그림이여???/? 소리 듣고 지옥에서부터 기어올라왔슺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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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4:34:49안녕안녕~~
몸상태 거지같아서 슬퍼했는데 생각해 보니 평상주행이라 전에 어장 달렸던 후폭풍이 이제서야 오나보다 생각중
효효 -
11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4:35:48온 애기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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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4:36:09지옥에서 올라온 언데드 고래상어라니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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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4:37:01로스케주 제발 쉬세요 그러다 깨꼬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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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4:37:38무서워하지마. 안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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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4:38:49내 생각에 료스케주는 더 훅가기 전에 며칠이라도 쉬어야 할거 같은데.
상판이 현실에까지 영향을 끼치면 안좋아.
그 반대여도 안되지만, -
16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4:39:23>>14 고래상어는 물지 않는댔어.
다만 삼킬뿐, (?) -
17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4:40:18엣 뭐야 무서워...(?
일단 료스케주는 좀 쉬고... 트윈스 키친 그려올테니 쉬어주세요...(? -
18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4:40:44>>8 길게 안 보이는 상태라고 한다면 자신의 현 상태에 따라서 행동을 취해도 좋지 않을까요? 일단 그렇게 생각해요!
>>10 료스케주는 무리하지 말기! -
19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4:46:52흠, 그럼 오늘 상황이 괜찮아지면 저녁 좀 늦게부터는 중단으로 멀티 찾아봐야겠다. 뭐 고작 2~3일 안보인것 뿐이니 얼마든지 잇는건 가능하지만 말야.
나기주도 현생이 바쁘다 했었고, -
20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4:48:32그
그려와주시면 감사합니다
여러분나중에봐요안녕! -
2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4:49:19>>20 푹 쉬기에요! 료스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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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4:49:50>>20
안녕히! -
23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4:49:54위키를 조금 건드려서 일상에 따른 가미아리 친구들에 대한 인식변화 같은 표라도 만들어볼까 싶은데 말 꺼낸 순간 엄청 귀찮아버려서 고민이야.
일단 위키 틀어보고, -
24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4:50:09>>16 사실 귀여운걸 보면 삼키는 버릇이 있어요 (스레의 모든참치 냠
졸리다..오늘 엄청 오래 잤는데도 졸려요.. -
25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4:50:32>>20 료스케주 푹 쉬고와. 잘 수 있다면 자는 것도 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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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4:51:16료스케주 나중에바!
나도 위키 맛깔나게 건들고 싶은데 너무 기차나... -
27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4: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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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4:53:40어쩌면 일주일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서 그런 것일지도 몰라요. 몸은 때로는 휴식이 중요한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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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코하쿠 - 나쿠루 (/na4h54VeY) 2020. 9. 13. 오후 4:54:52역시 이런 말을 듣게 되는가. 코하쿠가 의미 모를 웃음을 짓는다. 기꺼이인 듯, 허탈한 듯한 웃음이다. 곱게 넘어가지 않는다니 어떤 의미인지고. 하기사, 신 되는 자에게 그런 것은 의미 없을지도 모른다. 지금 그녀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따지지 않는 것처럼. 그저 일말의 증오와 혼란을 눌러 담아 하는 말에, 코하쿠 또한 의문도 표하는 일 없이 그저 담담히 이렇게 말했다.
"음, 각오하고 있겠다네."
어떠한 보복도 정면으로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있으니. 오히려 자신이 먼저 때린만큼 돌아오지 않는 것이 더욱 불편하다. 코하쿠는 그런 용신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악마와 신은 어느정도 일맥상통이라고 할 수 있겠지.
다만 다른 것은 누가 먼저 손을 내밀고 거두느냐 하는 것의 차이.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순전히 인간의 몫이다.
"후후... 그러려면 우선 일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코하쿠가 무릎을 피고 일어나 손을 건네었다. -
30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4:55:09>>27
우아 찌찌뽕!
낰]끄루주는 간호사에요? (대충 오이카와 짤) 그냥 무기력하기만 한데 어쩌죠..? -
31 코하쿠주 (/na4h54VeY) 2020. 9. 13. 오후 4:56:04>>30 그건 그냥 세상만사 귀찮은거다! 크와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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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4:56:35하지만 전 휴식도 많이 취햇능걸요! 몸땡이가 나빠서 제기능을 못하는거지, 제탓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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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4:58:32아오 드디어 집,,, 갱신이야 언넝 답레 들고올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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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4:59:21좋은 저녁~! 츠바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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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4:59:45츠바사주 안녕! 느긋하게 써 느긋하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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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5:00:16츠바사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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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5:05:35>>30 (상상도 못한 오이카와)
만약 유즈루주가 운동을 별로 안하는 평범한 소시민 A의 타입이라면 평범한 현대인의 운동부족으로 인한 만성피로니까 무리안가는 선에서 땀날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하는걸 추천할게.
츠바사주 어서와. -
38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5:06:26아늬 진짜 의사양반인거시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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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06:55정말로 엄청난 전문가가 여기에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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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5:09:44>>37 신은 멀리 있지 않았네요. 고마워요 쿠루루주! 팔굽혀펴기라도 하고 올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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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11:10아무튼 20스레는 아무리 그래도 무리지 않을까요? 처음보다는 화력이 줄었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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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5:15:40이사장 또 캡처각 보는거시야 :3??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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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5:16:43플래그가 세워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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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5: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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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5:17:33>>41 플래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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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코시키 사야 - 우시다 사노이 (mQwqKbgG.E) 2020. 9. 13. 오후 5:18:57“꼭 말해야 해요. 저도 끌어줄 힘 정도는 있어요.”
해본 적은 없지만, 업어서 어딜 데려다주는 것보다는 훨씬 쉬울 거라 생각했다. 사야가 본 사노이는 힘들다고 해도 제게 전부 다 맡기고 늘어져 있을 것 같진 않아서 괜한 자신감이 솟았는지도 모른다. 약간의 힘만 보태줘도 금방 다시 일어나 걸을 것 같아서. 제 힘이 부족하다면 지친 몸을 일으켜 세워줄 수는 없어도 일어날 때까지 곁에서 기다려줄 수는 있으니까.
“응, 다친 데 없이 말짱한걸요.”
사야가 작게 웃었다. 조금 놀라긴 했어도 잠깐이었을 뿐, 별일 아니었다. 게다가 사야에겐 이것보단 도착했다는 말이 더 중요했다. 사노이가 당고를 주문하는 동안 사야는 노점 안을 구경했다. 축제가 끝난 뒤에 모두 사라지고 조용할 걸 생각하니 조금 아쉬웠다. 어쩌면 일 년에 한 번뿐이라 특별한 걸 수도 있지만. …내년에도 보러 올 수 있으면 좋겠다. 작은 소망과 함께 당고로 시선이 따라붙었다. 멀리서 볼 때는 귀엽게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있으니 얼핏 꽃향기 같은 게 스쳤다.
가만히 제 차례를 기다리던 사야가 내밀어진 당고를 보고 눈을 끔뻑였다. 입이 먼저 벌어졌고 인사는 한 박자 늦었다. …잘 먹겠습니다, 작게 얘기한 사야가 한 입 물었다. 짭짤하고 단맛이 동시에 느껴졌고, 코끝을 맴돌던 꽃향기가 뒤따라왔다,
“맛있어요. 빨리 먹어보세요.”
배시시 웃은 사야가 재촉하듯 잡은 손을 흔들었다. -
47 사야주 (mQwqKbgG.E) 2020. 9. 13. 오후 5:19:43좋은 일요일 저녁입니다~ ´u`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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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19:43하지만 아무리 봐도 화력이 20까지 갈 화력은 아닌걸!! (이라고 우기고 본다.)
된다면 되는대로 매우 좋지만요! >.</
아무튼 6시까지만 기다려보고 답레가 딱히 안 올라오면 일상을 하나 구해보던가 해야겠어요! 하나마츠리의 마지막을 그냥 보낼 수야 없지! -
49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20:00좋은 저녁~! 사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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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5:20:28사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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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5:22:06사야주 어서와. 멋진 저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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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사노이주 (3FBW4IOiNU) 2020. 9. 13. 오후 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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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24:39사노이주도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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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5:25:40>>52 뭔진 모르겠지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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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5:27:00>>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가 붙는다아아아
사야주 어서오시게남 :3!! -
56 해나 - 렌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5:29:50잘생겼다는 칭찬에 뻔뻔하게 그래, 맞아. 하는 사람은 너밖에 없을거다. 나는 그 생각을 떠올리며 당신과 떨어졌다. 입술 주변에 묻은 타액은 누구의 것인지도 몰랐다. 흐트러진 용모를 갈무리하는 동안 나는 련이를 생각했다. 너는 지금의 나를 보면 뭐라고 생각할거니? 아마 미쳤냐고 그러겠지? 새삼 죽기직전의 너의 얼굴을 떠올린다. 가련한 사람. 그렇게 슬픈 눈으로 바라보니 내가 못 잊잖아. 다시 고개를 돌리자 이번에는 당신의 얼굴이 보였다. 나와 같은 색 눈동자에 너와 같은 색 머리칼을 지닌 사람의 얼굴이. 렌야, 나는 당신을 보면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까? 갈팡질팡하다가 결국에는 또 웃는걸로 끝낸다.
"응. 너 잘생겼어. 그러니까 내가 키스했잖아? 너도 내가 예뻐서 뽀뽀했고. 응. 좋네. 선남선녀 커플."
농담처럼 받아치고는 다시 능청스레 하늘의 별을 바라본다. 웃을때가 더 예쁘다는 말에 나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몰랐다. 그런말은 처음 들어봤으니까. 물론 한때 연예인의 꿈을 꿔왔던만큼 용모에 대한 칭찬은 많이 들었다. 예쁘다, 귀엽다, 신비롭게 생겼다... 하지만 웃는게 예쁘다는 말도, 우는게 예쁘다는 말도 처음 듣는데. 뭐, 상관없다. 어차피 유예는 한달간이고 그때까지 잘 조율해서 지으면 되겠지 뭐. 어쩌면 당신이 내 다른 감정까지 좋아해주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접기로 하였다. 불가능한 것은 꿈꾸지 않는게 분수에 걸맞다.
"뭐 어때. 어차피 한달후엔 키스도 못하잖아."
그러니까 지금 해보는거지 뭐. 아, 나 연애도 못해봤다? 자랑하듯 하는 말은 퍽 우습기만 하다. 못해본게 또 뭐가 있더라? 맛있는 거 배터지게 먹기? 하루동안 뒹굴대기? 학교가서 수업듣기?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가기? 생각해보니 다 평범한 학생들이라면 한번쯤 해봤던 일상적인 것들이었다. 나는 내 꿈에 내 청춘을 빼앗겼던 거구나. 이제서야 그걸 알아채고는 바보같이 웃는다.
"걱정마. 실컷 안아줄게. 뽀뽀도 해줄게. 네가 만족할때까지 해줄게."
원한다면 그 이상의 것도 좋고. 그렇게 말하며 가방속에 든 수면제통을 슬슬 만진다.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만지기가 좋았다. 나는 이상하게도 어렸을 때부터 촉감이 좋은 것들을 좋아했다. 예를 들자면 지금 잡고있는 당신의 손처럼.
"그렇게 말하니 안심이다. 그럼 계속 자도 되겠네."
그래도 영원히 자는건 한달 뒤야. 선언하듯 말하고는 당신의 무릎에 머리를 뉘인다. 이 각도로 보니, 하늘의 별들이 너무나도 잘 보인다. 저 별들은 두런두런 무슨 얘기를 할까? 여기서 함부로 죽음을 논하는 나와 당신의 모습을 보며 배덕하다고 소리치지는 않을까? 그래도 상관없다. 여기로 닿지않을 소리는 무시하면 된다. 문득 처음 기획사 연습생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에 나갔던 걸 기억해낸다. 그때 나는 무수한 악플을 받았더랬다. 저렇게 생긴 애가 무슨 대표 연습생이냐, 아직 너무 어려서 데뷔도 못하겠다, 쟤 내치고 내가 좋아하는 연습생으로 바꿔라, 실력만 좋으면 다냐 등등. 심지어 내가 하지도 않은 일들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이런 걸 계속 겪었어야했겠지. 연예인의 삶은.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끝내서 다행이다. 나는 자기위안을 하고는 스르르 눈을 감는다.
"걔가."
튀어나온 말 한마디에는 망설임도 없었다. 사실 예쁘다는 말을 더 많이 들은건 나였지만 그래도 죽은자에 대한 예의라는 게 있잖은가? 나는 나의 첫사랑에게 경외감을 표현하듯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눈을 뜬다. 당신의 자주색 눈동자에 온통 내가 들어차는 걸 보니 저열한 만족감이 들었다.
"난 만족스럽지 않은데."
차게 식은 무표정. 이번에는 기뻐하지 않았다. 나는 그저 너랑 같이 데뷔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너무 거나한 욕심이었던걸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새 얼굴근육은 움직이는 일이 없었다. 싸늘한 무표정은 당신이 나를 부른 후에야 깨졌다.
"밉기는 한데, 집에는 안갈거야. 여기서 너랑 같이 있는게 훨씬 더 재밌거든." -
57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31:38좋은 저녁~! 해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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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5:33:20안녕안녕! 누워있는 새에 깜박 잠들어버려서 피같은 일요일을 한시간 날렸어... 나레기 대체 왜 자꾸 잠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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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사야주 (mQwqKbgG.E) 2020. 9. 13. 오후 5:34:29다들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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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34:38그야 등산을 하고 오셨으니까요! 그럼 피곤할 수밖에 없는걸요!
저도 장시간 운전을 하고 돌아오면 엄청 피곤한걸요! -
61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5:36:41흑흑 등산이 나빴어! 등산이 나빴닥우!!!!(발발발
여담인데 저 "걔가 더 예뻐." 대사 쓸때 내 반응이...
나:우리☆자캐☆엄청☆이쁩니다! 송해나☆얼굴☆한방에☆서사☆완성!!
해나:걔가
나:아니 이 가시내가!(머리채
이런 기분이었어. -
6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38:27>>61 아. 그거 이해합니다! 원래 자기 눈에는 자기 자캐가 제일 예뻐보이는 법이에요! 저도 케이 엄청 예쁜걸요! 좀 답답하기도 하고, 되게 말 붙임새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내 자식이 가장 예쁜 법! 물론 이런 유형은 처음 돌려보는 거라서 조금 신선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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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사노이주 (Sp5TyYTzXw) 2020. 9. 13. 오후 5:38:30>>54 헌터헌터라는 애니메이션에 나온 마음 따뜻한 양아치...? 라는 느낌의 친구입니당 한국식으로는 낙클(너클) 이고 일본식 발음이 낰크르이에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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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5:38:47해나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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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5:40:57>>63 오. 어쩐지 눈에 익은 그림체라 했더니 그랬구나,
헌터헌터는 잘 안봐서 말이지. -
66 마리아-과거사2 (1a4oO9P53I) 2020. 9. 13. 오후 5:42:20오늘은 안개가 끼어서 집 밖 산책길이 산책길인지 아닌지 구분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매일 걸어다니던 것이 허언은 아닌지. 제대로 돌아왔지요. 여기가 주카이도 아니고, 길을 잃어버리진 않는다고요. 그런데 정원에 누군가 있었습니다. 루비같이 붉은 눈에, 백색 머리카락이었지요. 알비노 환자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는 길을 잃었다고 난처하게 말했기에 별로 의문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조금만 머물러도 되냐고 물었고, 저는 그다지 상관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지요. 도둑질할만한 것도 없고, 보안도 잘 되어 있는걸요.
"다음 장소는..."
별관이네요. 별관을 천천히 돌아보면 살짝 빙글 도는 기분입니다. 왜냐면, 이 빙글 도는 것을 역행하면 분명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던 벽이 보입니다. 시선의 흩트림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그리고 벽을 톡톡 두드려 보면.. 아. 여기있다.. 은으로 만든 것을 잡아당기면.
"계단이네요."
감쪽같이 숨겨진 계단으로 올라가면 작은 방이 나옵니다. 벽난로를 두고 티타임을 즐긴 장소인 것 같습니다. 밖인 것 같지만 밖은 아닌 이 커다란 통창. 이걸 왜 밖에선 못 발견했던 걸까요? 그래서 숨겨진 장소라는 말이겠지요. 거의 통째로 나온 창에서 보는 경치가 아주 대단한 장소라서 기뻤습니다! 확실히 여기가 가장 좋은 경치인 것 같아서 청소하고 커튼도 다시 달고 창가도 정리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수상한 장소가 하나 더 있었으니까.. 그것도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분명.. 연못 쪽이었던 것 같은데.. 일단 이 공간을 청소하는 거에요.
"어라. 반가워요."
청소는 어떻게든 해냈네요! 커튼도 좋은 천을 쓰기는 했지만 많이 낡아서 새로 교체하기 위해 천을 품에 안고 나오던 중에 가끔 찾아오는 그를 맞이합니다. 이 건축물이 굉장히 좋은 장소 위에 지어졌다는 말도 하기도 하고.. 이런 장소를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이기도 하다는 것에 이래저래 여행을 많이 했던 것과 잘 맞아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어요.
가져오는 차 같은 것도 꽤 맛있었고요. 그런데.. 묘하게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런 효능은 못 듣기는 했지만 좋은 게 좋은 게 아닐까요?
하지만 시선은 그렇게 잘 숨었을 뿐 멈추지 않았지요.
//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오~ -
67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44:20좋은 저녁~! 마리아주! >.</ 아, 아니. 그런데 마리아쟝! 모르는 사람 함부로 집에 들이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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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5:44:50모두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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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5:45:56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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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사야주 (mQwqKbgG.E) 2020. 9. 13. 오후 5:48:28마리아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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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5:49:51마리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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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코하쿠주 (/na4h54VeY) 2020. 9. 13. 오후 5:52:39다들 어서오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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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5:53:12저녁 맛난 거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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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53:25미소노 케이 확정 뽑기권💮
[S] 몰래 과자먹기- 미소노 케이
"어. 어. 어. 어. 어."
가미아리 학교 뒷뜰 조용한 벤치 위에서 비스킷을 먹다가 누군가와 눈이 마주쳐서 살짝 당황하고 있는 케이의 일러스트
[S] 흰 뱀- 미소노 케이
"알비노 뱀이네. 넌 어디서 왔니? 신고하는 게 좋겠지. 아무래도."
숲의 입구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하얀색 뱀을 발견하고 난감해하는 케이의 일러스트
[SS] 이 손을 뻗어- 미소노 케이
"힘들면 얼마든지 말해줘요. 이끌어주진 못해도 넘어지지 않게 잡아줄 수는 있으니까요."
누군가를 바라보며 잔잔한 미소를 입에 머금으며 오른손을 내밀고 있는 케이의 일러스트
[S] 그 아이는 이제 없어- 미소노 케이
"......"
어둠이 깔려있는 검은 바다가 보이는 절벽 위, 거기서 눈을 감고 조용히 슬픈 느낌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케이의 일러스트
[S] 늑대 아가씨- 미소노 케이
(도저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기에 대사와 상황은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깁니다. 어떻게 해야 늑대 아가씨 상황을 만들 수 있는거지? 분장이라도 해야하나.)
[SSR] 공작의 고귀함을 뽐내다- 미소노 케이
"이, 이런 건 조금 너무 눈에 띄지 않나요?! 아니, 이상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 축제에서 공작 역을 맡게 되어 화려하기 짝이 없는 공작 꼬리를 뒤에 달고 당황하고 있는 케이의 일러스트
[SS] 비추는 달빛- 미소노 케이
"이 달빛이야말로 나를 비추는 조명. 이 달빛이 비치는 모든 곳이 나의 스테이지."
잔잔한게 달빛이 비추고 있는 잔디 위에 서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케이의 일러스트. 달빛이 케이를 중점적으로 비추고 있다.
[SS] 여름날의 수박- 미소노 케이
"왼쪽? 오른쪽? 어, 어디에요?! 제대로 알려줘요!"
해변가에서 눈을 가리고 방망이를 들고 친구들의 목소리로 수박을 쪼개려고 하지만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쩔쩔매고 있는 케이의 일러스트
[S]토끼의 점심- 미소노 케이
"...맛있어?"
숲 속에서 자신이 가지고 온 당근을 받아 갉아먹고 있는 토끼를 바라보며 잔잔하게 웃고 있는 케이의 일러스트
[S] 달님이 남긴 빛- 미소노 케이
"오늘도 아름답네. 아 달빛은."
밤 시간, 달이 비치는 길가를 바라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는 케이의 일러스트
#10연을_돌려보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
75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53:45좋은 저녁~! 사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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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5:54:37팔굽혀펴기 너무 기빨려요 너클주... 건강은 너무 야속해..
오신분들 모두 안녕안녕! -
77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5:55:53헉 케이 일러스트! 하나 가지고 싶다! 근데 늑대아가씨는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장하라는 것도 아니고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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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5:57:31와아. 일러스트! 다들 반가워요~
과거사도 이제 한 편 정도 더 남았네요.. 뭐. 더 넘어가면 두 편이려나. -
79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5:57:37헉 케이 토끼의 점심 갖고싶다 샤랍 엔 텍 마 머니;; 늑대아가씨 보자마자 세츠하 생각이 났는데...네 세츠하 생각이 났습니다!
-
8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57:43여장이야 할 수야 있지만 늑대 분장까지 해야 할 상황은 대체 무엇인가 하고..(흐릿)
빨간모자 늑대 분장인가? (아님) -
81 사노이주 (3FBW4IOiNU) 2020. 9. 13. 오후 5:58:00와 케이 일러스트! 그려보고 싶다! 하지만 컴퓨터 키기 귀찮다! (뒹굴)
>>76 ㅋㅋㅋㅋㅋㅋㅋ너클주라니! 마음에 들잖아!? -
8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5:58:09>>79 음. 그건 저도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남의 캐릭터를 쓸 수는 없는 거니까요! 그래서 패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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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5:59:41>>82 앗 아 그건 그래요! 아 케이 여장 보고싶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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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6:00:49>>81 귀찮이즘을 이겨주세요! 금손님들의 연성은 언제나 대환영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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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너클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00:59건강은 연약한 녀석에겐 깃들지 않는 법이다.
차근차근 너의 체력을 올리거라. (엄 근 진) -
86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6:01:20너무 졸려서 오타낫나 ?? 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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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6:02:04>>85 앗아아...세상 쉬운일이 하나도 없군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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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02:54>>87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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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사노이주 (3FBW4IOiNU) 2020. 9. 13. 오후 6: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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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04:59세상 쉬운 일은 없군요...
일상 구해봅니다! 저녁이니까요..(고개끄덕) -
91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6:06:09나는... 멀티 돌리는게 있소...(눈물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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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6:07:30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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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09:01아앗..
뭐..좀 기다려봐야겠네요! 켄야도 좋지만! -
94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09:15무엇인가. 마리아주와 켄야주가 매칭되는 순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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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6:09:36(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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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12:07ㅋㅋㅋㅋㅋㅋㅋ 은신 뭔가요! 지금 이거!
-
97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14:15가급적이면 초면을 많이 만나고 싶기도 해서요! 7시까지 아무도 없다면 켄야주만 괜찮으시면 만나도 좋겠지만요~
(켄야주의 은신실력에 감탄) -
98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6:14:58>>74 (나를 불렀니? 하고 개입하고 싶지만 모두가 케이의 여장을 바라는 것 같기에 조용히 입다물고 은신중인 세츠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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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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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6:15:29세츠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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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6:16:19다들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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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17:05>>98 이 분조차도! ㅋㅋㅋㅋㅋㅋ 늑대 아가씨는 저도 나와서 조금 당황하긴 했습니다. 세츠하에게서 나와야지. 왜 케이에게서 나와! (흐릿)
아무튼 좋은 저녁~! >.</ -
103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6:18:07>>88 귀엽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89 ㅇr...언더스탠더블...
멀티 찌르고야 싶지만 유즈루주 체력은 꾸데기여...눈물이 나온다.. -
104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6:18:46은신하는 세촤주 안녕 (소근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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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19:25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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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6:21:10모두 어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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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6:21:39>>104 안녕(소근)(차이니즈 스텔스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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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사야주 (mQwqKbgG.E) 2020. 9. 13. 오후 6:21:5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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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유이토 - 시노노메 (l7pTMrGrmk) 2020. 9. 13. 오후 6:24:13" 그렇거냐아? 그럼 제일 좋아하는거 두세가지만 말해보라냐~ 이래뵈도 야옹친구가 요리는 좀 한다냐 "
편식을 하지 않는 좋은 친구구나. 유이토는 그렇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미소를 머금었다.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라던가, 이렇게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순수하게 다가오는 점이라던가 꽤나 기분이 좋아지게 해주는 부분이 많은 듯한 시노노메였기에 기왕이면 좋아하는 걸 해서 나눠먹는 것도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만다. 이것이 첫 만남이라는게 믿기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그런 것 정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듯.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장난을 치는 시노노메를 어쭈 하는 눈으로 바라보더니 지지 않겠다는 듯 시노노메와 마찬가지로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장난을 친다. 뭐, 꽤나 즐거웠으니까 좀 더 즐겨도 될 것 같다는 약간의 사심이 더해진 행동이었다.
" 야옹이 경찰서에 가고 싶은거냐냐? 냐냐~ 시농쨩은 겁이 없구냐~ 그렇게까지 가고 싶다면 다음번엔 데려가주겠다냐~ 나랑 같이 야옹이 경찰서에 가는거다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와라냐. "
선심을 쓰듯 데려가주겠다고 하면서도, 마치 어마어마한 곳에 가는 것처럼 말하는 유이토는 꽤나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그가 생각하는 곳이 어딘지 모르지만 야옹이 경찰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장소는 되는 모양인 듯 했다.
" .... 시농쨩은 똑똑하기까지 하다냐. 그렇게 다 해버리면 치사한거다냐~ "
칭찬을 받아들이는 것까지 완벽한 시노노메에게 가볍게 검지를 들어보이는 것은 그녀의 긍정적 마인드에 진심으로 감탄을 하는 유이토가 보내는 최선의 찬사였다.
" 카농쨩은... 아니 나는 2학년 C반이다냐. 잊지말라냐. 친구끼리 반 모르고 그러면 안된다냐~ 같이 야옹이 경찰서도 가야하지않냐냐~"
시노노메처럼 카농쨩은~ 으로 대꾸를 하려던 유이토는 차마 그것까진 할 수 없었는지 헛기침을 하곤 말을 이어간다. 그치만 딱히 시노노메가 반말을 하는 것은 신경쓰지 않는 듯 학년을 밝히고 나서도 별다른 말은 없었다. 오히려 역시나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자신의 기억력이 죽지 않았다는데에 약간의 기쁨을 느끼는 것은 비밀로 해두자.
" 그러고보니 시농쨩은 우리 마을에선 못 보던 얼굴 갔다냐. 혹시 다른 곳에서 살다 온거냐냐? "
// 판이 바뀌어버렸으니 다시 올려두겠습니다! 😁 -
11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24:33좋은 저녁~! 유이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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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6:25:06유이토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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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25:12유이토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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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6:25:41일상이든 독백이든 뭔가 해볼려고 했는데 정주행하다 자강두천 금손 일상에 치여서 제압됨! 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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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6:25:49유이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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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6:26:26앗 이건 빅 인사-웨이브! (대충 스캔중) 유이토주님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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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27:36왜 사토주는 거기서 물러서는 거예요! 일상을 하고 싶다면 하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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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나쿠루 - 코하쿠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28:59사실 이런 말들을 꺼내는 것조차 그녀에겐 실례일 거고, 그건 그것대로 죄책감이 되어 나에게 돌아오는건 지극히 당연한 이치였다.
어차피 후회할거라면 이정도가 나아. 만약 정말로 그녀를 때렸다면 그때야말로 나 자신을 절대 용서할 수 없었겠지...
그 어떤 의문도 품지 않고 그저 미묘한 웃음만 짓고 있는 그녀에게 이 이상 뭐라 해야 할지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그러지 않기를 바랬건만, 점점 얽혀가는 이 상황이 두려워졌다.
"...어째서 화내지 않는 거야...?"
담담하게 받아들인듯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 때문인지 눈시울은 붉어졌지만 끝내 눈물이 나오진 않았다.
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지, 이미 어렴풋이 알고 있으면서도 바보같이 되물을 뿐이었다.
원망스러웠지만, 그와 동시에 그런 그녀가 싫진 않다고 느껴졌을까?
나 자신의 감정조차 확실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태연한 모습을 보자니 얄미우면서도 악감정은 들지 않았다.
"아..."
우선 일어나야 한다니, 정말 하나같이 맞는말만해서 얄미울 따름이었다.
결국 내가 무얼 하던지 움직이려면 지금 주저앉은 곳에서 일어나야 하기에,
몸을 일으킨 그녀가 건넨 손을 잡고 일어나려 할즈음에서야 손에 남아있는 쓰라린 통증에 대해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아픈 거니까, 대충 그렇게 얼버무리고선 고개를 돌려 그녀가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했다.
이럴 때만큼은 긴 머리카락이 도움이 되는 걸까? -
118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30:30대충 30분 정도 더 기다려봤지만 답레가 아직 없으니 저도 일상을 새로 하나 구해도 상관없겠죠!
케이를 만나고 싶은 분. 얼마든지 찔러주시면 환영합니다! -
119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6:32:22나쿠루 만나면 안아주고싶다. 뭔가 그래.
-
120 유우야주 (MBMuBaGIUY) 2020. 9. 13. 오후 6:32:54"으음.. 요요보다는 물풍선이라고 하는 게 나으려나. 말 그대로 물풍선을 낚는 거야. 설명하긴 애매한데.."
한국인이라고 했지. 그렇다면야 모르는 것도 이해가 갔다.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하지. 말로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보여주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 노점을 찾아 나섰다.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서 물풍선이 가득 든 얕은 수조를 하나 찾을 수 있었다.
"여기, 이 고리에 낚싯대를 거는 거야. 이게 보기보다 어려워서.."
돈을 내고 물풍선을 직접 낚아서 보여 주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보여 주려고 했다. 미니 낚싯대 끄트머리에 매달린 요요가 아슬아슬하게 흔들리지만 않았다면.
1낚시성공 2낚시실패
.dice 1 2. = 2
/으아악
죽 겠 어 요
ㅇ<-< -
12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33:37유우야주. 괜찮으세요? (동공지진) 아무튼 좋은 저녁~! >.</
-
122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6:35:16유우야주님 왜 죽어가요... (´;ω;`)
-
123 유우야주 (MBMuBaGIUY) 2020. 9. 13. 오후 6:35:30캡틴도 안녕하세요 ٩( ᐛ )و
그리고 뜬금없지만 질문 하나 해도 되나요? -
124 유우야주 (MBMuBaGIUY) 2020. 9. 13. 오후 6:35:44사토주도 안녕하세요 (ง˙∇˙)ว
-
125 사야주 (mQwqKbgG.E) 2020. 9. 13. 오후 6:37:26다들 어서오시구 저는 잠깐 일 보고 올게요! 이따 봬요~ :>
-
126 사노이 - 사야 (Sp5TyYTzXw) 2020. 9. 13. 오후 6:37:29코시키씨가 끌어줄 수 있다며 꼭 말하라고 하자, 저는 어쩔 수 없다는듯 웃음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습니다. 으음.... 과연 제가 힘들어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까지 갈까요? 그것도 의문이긴 하지만, 힘들다고 해도 코시키씨에게 의존하려 들지는 않을 것 같네요. 원래 천성이 그런 사람이니까요.
" 멀쩡하다면 다행이구요. "
옆에 있던 사람들도 누군가가 자신에게 부딪혔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른 쪽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니, 다치지는 않았겠죠. 아무튼. 제가 당고를 구매해서 코시키씨에게 내밀자, 잘 먹겠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전에 입을 벌리는 모습을 보고 작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맛을 음미하던 코시키씨는 저에게 얼른 먹어보라며 손을 흔듭니다.
" 그럼, 저도 사양않고. "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는 꽂혀있는 당고를 잠시 보다가 그대로 하나 물었습니다. 오, 이게 벚꽃 당고의 맛인가요... 생각보다 달지 않았지만, 달았어요. 짭짤한 맛도 올라오며 끝에는 벚꽃의 향까지 나는 듯 했습니다. 듣기로는 벚꽃을 직접 갈아서 쓴다고 했던것 같은데. 진짜일까요?
" 맛있네요. 몇 개든 먹을 수 있겠어요. "
맛있는것을 연속으로 먹어서인지 풀어진 표정으로 미소짓다가 당고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겨우 하나로 만족하기엔 너무 맛있는걸요. 원래 이런 마츠리는 먹을거 하나 들고 움직이면서 먹는게 묘미라구요.
" 그럼 이번엔... "
어딜 갈까 고민하여 주변을 둘러보는데, 한쪽에서 사람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게 보입니다. 퍼포먼스일까요?
" 구경 해보실래요? "
옆에 있는 코시키씨를 보며 미소짓습니다. -
127 해나 - 유우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6:37:29"물풍선?"
왠지 이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나는 솔깃해져 그가 이끄는대로 따라간다. 금붕어 낚시도 재맜어보였지만 이쪽도 꽤나 괜찮을 것 같다. 그렇게 졸졸 따라간 곳에는 물풍선이 가득 든 수조가 있었다.
"그렇구나. 나도 한번 해봐야지."
고리에 낚시대를 겨우겨우 걸고는 유우야의 시범을 바라본다. 아, 실패했네. 아쉬워라. 내심 아쉬운 표정을 짓고 돈을 지불한다. 어디보자, 그럼 나도 한번 해볼까?
"이번에도 잘할 수 있으려나~."
발랄한 음색이 나오고 낚시대를 드리우려한다. 과연 나는 물풍선을 낚을 수 있을까?
.dice 1 2. = 2
1성공 2실패
/유우야주 어서와! -
128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37:49>>119 흑흑. 맞꼬옥인 거야.
해나 뽀담뽀담, -
129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6:37:55사야주 잘 다녀와!
-
13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37:59>>123 질문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125 다녀오세요! >.</ -
131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38:22다들 어서오세요!
아. 케이랑 일상. 찔러도 되나요! -
132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38:39사야주는 잘 다녀오시고요!
-
133 유이토주 (W1aILawhEg) 2020. 9. 13. 오후 6:39:10잠깐 편의점 다녀오니 레스가 ...! 모두 안녕하세요!
-
134 토우카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6:39:20>>99 켄야주...ㅠuㅠ...
토우카주가 오래 확인 안 하고 "안 잡히넹~" 하고... 뒹굴거리다가... 낮잠을 자버렸지 뭐예요...ㅠㅠㅠㅠ 지금이라도 괜찮으시다면 일상하는 것... 어떠신가요? -
135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39:40>>131 네. 됩니다! 저는 찔린 일상은 거부하지 않아요. 원하는 배경이나 상황이 있으신가요? 하나마츠리의 경우라면 일하는 중인 이로사쿠라가 나오게 되지만요.
-
136 유우야주 (MBMuBaGIUY) 2020. 9. 13. 오후 6:39:43사야주 다녀오세요 (*•̀ᴗ•́*)و ̑̑
>>130 별건 아니고, 나메에서 캡틴은 Captain인데 어째서 K인지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ꉂꉂ(ᵔᗜᵔ*)
((갑자기 이 질문을 전에도 본 것 같은 기분이 듦))
((불안)) -
137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40:33>>134 좋은 저녁~! 토우카주! >.</
>>136 그거야 케이니까 K입니다! (억지) -
138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6:41:25온 분들 모두 안녕!
-
139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42:11U의 일족이 등장했다. (?)
다들 귀여워. 방금 고기고기샌드위치 먹었는데 식욕 뽐뿌되네. -
140 토우카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6:42:24캡틴 반가워요...!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으슬으슬하고 잠이 오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141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6:42:34몬가 안녕무새가 되어버린 기분이야
잠수타다 이따금씩 써올리는게 얀녕밖에 없네 -
14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42:55U의 일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전쟁의 시작인가! (아님)
-
143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43:21>>135 음.. 상황이 여러 개 생각나네요!
이로사쿠라도 좋겠네요! 하나마츠리 상황으로 돌리는 거가 되려나요..! 이로사쿠라 탈을 벗는 것도 좋고.. 그냥 이로사쿠라 상태도 괜찮겠고.. 선레는 역시 다이스가 좋겠지요.
.dice 1 2. = 2
1. 이로사쿠라 케이
2. 그냥 마리아 -
144 유배된 신 (zyE5NCLrvk) 2020. 9. 13. 오후 6:43:59당신은 새로운 무리를 지을 만한 힘과 능력이 있는 한 마리의 우두머리 늑대입니다. 보세요, 당신이 복종시킨 이 무리를. 우리의 신이시여.
세츠하는 문득 잠에서 깼다. 아직 채 다 떨어지지 않은 노을이 창밖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는 것을 보건대, 낮잠을 잔다고 잠깐 누운 것이 너무 오래 눈을 감고 있었던 듯했다. 낮잠을 너무 오래 자서 그런가 머리가 띵해왔다. 세츠하는 한적한 방 한가운데 깔린 이부자리에서 담요를 게으른 손길로 제치며 머리맡으로 손을 뻗었다. ...있다. 자기 전에 머리맡에 항상 가져다놓는 물병이. 세츠하는 상반신만을 일으켜, 그것의 뚜껑을 열고 들이킨다. 과즉 고개가 들리고, 시선도 저절로 위로 기울어진다. 천장 가까운 곳에 매달아 방의 사면에 둘러친 가는 금줄이 보인다. 왼쪽에서 시작해서, 오른쪽에서 끝나는.
꿈이 다 그렇듯, 우리의 신이시여. 하는 마지막 말은 머릿속에서 빠르게 흐릿해져 갔다. 무슨 꿈이었는지 이제는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다만, 그 꿈이 분명히 악몽이었다는 것 하나만은 알 수 있었다. 세츠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띵한 감각과 기분나쁜 생각을 흩으려 애를 썼다.
마츠리는 끝났겠지. 아마 집안 사정을 살펴주시는 고용인 선생님들은 오늘 시라사카 가를 대표해서 마츠리 정리에 한손 거들러 갔을 것이다. 세츠하는 물병을 내려놓고는 멍하니 금줄을 올려다보았다. 나도 뭔가 정리해야 할 것이 있지 않았던가? 그러나 까무룩 악몽처럼 까스라져 버린 어떤 기억-기억인지 아닌지도 불확실할 무언가가 분명해지는 일은 없었다.
왜인지, 세츠하는 무언가에 속박당해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
145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44:17그러면 간단하게 벚꽃숲에 있다는 느낌으로 선레를 쓸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탈은 벗느냐 안 벗느냐는 캡틴이 정하시는 걸로(?)
-
146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6:44:35
-
147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44:43이미 코요에게 들켜버린 이로사쿠라는 더욱 철저하게 경계를 하기 때문에 아마 탈을 벗진 않을 거예요. 한 번 걸렸는데 또 걸릴 수야 없지! 그럼 그냥 허당이잖아요!
아무튼 마리아의 경우라면 케이가 일방적으로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일단 마을 대표인 아버지의 영향도 있을테고. 물론 좋게 볼지는 또 별개긴 합니다만. (침묵) 아무튼 선레는 그냥 케이가 개입할만한 상황이면 좋을 것 같아요. 일하고 있으니까요. -
148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6:45:33뭔가 독백을 적으려고 해도 얘는 기억상실증이라 과거사를 적을 만한 건덕지가 없네. 누군가 세츠하네 방에 놀러 올 정도로 친밀도를 쌓으면 그 다음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을 텐데 그럴 수 있을지는... 으음.
-
149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45:51하나마츠리는 오늘까지 이어지지만 내일부터 정리를 시작하니까 마지막 하루 남은 마츠리를 즐겁게 즐겨주세요!
>>146 아앗. 아아앗. 아아앗?! 아무튼 좋은 저녁! >.</ -
150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6:45:58>>146 서로 옆구리 그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1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6:47:01다들 반가워~ 좋은 저녁이야!
-
152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47:21>>146 맞 옆구리 그랩 조졌네.
귀여워. -
153 토우카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6:47:58>>144 앗, 세츠하...방에 금줄 쳐져있다니, 갓 태어난 아기 방에 금줄치는 것 같아요...! 귀엽네요...!!
>>146 귀여워라... 그림체랑 상황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흐뭇해지네요... :> -
154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48:52아. 맞아. 아무래도 어제 이벤트 특성상 일단 케이가 안내를 맡았기에 어제 이벤트에 참여했던 이들은 케이가 얼굴은 알고 있다 정도로 인지하게 될 것 같네요. 물론 이름은 모릅니다. 그래서 아마 생각만으로만 얼굴은 본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고 별 말은 없을테니.. 지금까지와 별 차이 없네요!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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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49:09흐으으음. 세츠하 독백을 볼 때마다 점점 의심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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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6:49:13와중에 아오이는 앞치마인데 카야는 캇포기인 거 대비가 왜 이렇게 귀여워? (중증) 이건 두 사람 다 더블 쓰다듬해도 괜찮다는 승낙이지?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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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6:49:43>>146 아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메가미사마들 넘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옆구리 그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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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50:21>>147 을 보고 다 쓴 선레를 엎는 중...(로딩에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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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51:05>>158 어. 그냥 그대로 올리셔도 상관없었는데!! (허둥지둥) 그냥 편한대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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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6:51:06>>153 신의 거처니까, 사실상 신사나 마찬가지거든. 세츠하네 집에 들어오는 대문에는 도리이가 숨겨져 있기도 하고.
-
161 답레 왔소이다~! (RQeovQ33zg) 2020. 9. 13. 오후 6:51:29츠바사-켄야
"지금 밤 되어가는 시각이다, 인마."
태양빛은 무슨. 물론 봄 기운에 공기는 따스한 축에 속했지만 여름처럼 더워 죽겠는 정도는 아니었다. 음, 태양빛이라는 말에 태양신으로서 다소 속으로 흠칫한 것만 차치하자면 그냥저냥 소년의 말을 정정할 뿐이었다. 애미가 봄부터 열일하고 있나. 뒷목을 매만지다가 도로 하오리 소매에 양손을 넣은 망나니는 느긋하게 말을 이었다.
"글고 내 맘대로 돌아갈 수도 읎어. 이쪽은 챙겨드릴 형님(兄貴)이 계셔가."
지금쯤 노점 어딘가에서 신나게 놀고 있으려나. 망나니는 이 형님이 키가 무척 작은 초등학교 6학년생 꼬마란 이야기는 구태여 꺼내지 않았다. 물론 소년에게 성인이라 오해 받은 남성이(망나니 자신은 모르지만), 안 그래도 건들건들하게 생겼고, 건들건들하게 행동하기까지 하는데 한 술 더 떠서 '형님'을 챙겨드린다고까지 하니 뭐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는 일이었지만. 망나니는 그저 태평하기만 했다.
"내 걱정은 저언혀 필요없수다, 이 소리여."
츠바사-유즈루
괴물에다, 옷이 눈치가 없다라. 망나니는 실소를 지었다. "이보슈, 친구. 허세가 과하면 추해뵐 뿐이여." 고개를 한쪽으로 비뚜름하게 기울이며 불량한 어조로 조언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어쩌면 비아냥일 수도 있는 말을 전하는 것이었다. 물론 상대의 본체가 어마무시하게 큰 고래상어인 줄은 꿈에도 모르며 하는 소리였다. 사내가 근육이 붙은 듯해도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마른 편이기도 했고.
"그려. 이 내가 사경을 휘청휘청 넘나들었구마는. 사신은.. 글쎄올시다-... 대충 거-먼 머리칼에 눈은 보라보라한 고삐리 남자애처럼 생겼었나." (?)
물론 이 망나니 태양신은 이 스레의 사신을 만나본 적도 없지만 대충 아무 외형 요소나 되는대로 집어 말했더니 우연의 일치로 들어 맞았다고 치자. 사내의 놀리는 듯한 억양에도 굴하지 않으며 그저 느긋하게 영양가 없는 소리를 고민도 없이 내뱉는 것이었다. 인성이 터져 흘러나온다는 말에는 비릿하게 웃으며 "칭찬 고맙다" 하고 응수했다. 사내의 마찬가지로 선하지 않은 성격엔 별 할말 없다는 듯한 태도였다.
사내가 금붕어를 낚고 눈에 띄게 좋아하자 망나니는 그저 어깨를 으쓱이며 툭 내뱉을 뿐이었다. "애 같구먼." 마치 자신은 어른이라도 되는 양 그러고서는, 사내의 비아냥에도 별다른 반응없이 휙 하고 금붕어를 떠올려 그릇에 담았다. 경쾌한 물소리와 함께 스트레스 받은 물고기가 좁은 공간에서 푸드드거렸다. 어.. 진짜 성공했네. 내심은 다소 놀란 망나니였지만 이왕 부린 허세를 거둘 생각도 없었다.
"인마, 내가 긴교스쿠이 장인이여."
물론 아니다. 사내가 똑같은 방법으로 두 번째 금붕어 뜨기에 성공하자 망나니는 문득 '이 자식 한 시간동안 대체 무얼 한겨...?'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더 꼬리를 물진 않기로 하며 이번에는 진짜로 눈을 감았다. 승부욕이 더 피어오른 것도 있었고, 허세도 있었고, 그저 이 상황을 즐기기 위함도 있었다. 완전히 진지하게 임하기에는 망나니는 너무 귀찮았다.
"내가 요런 건 원래 눈 감는 거라 했지."
그리고 대강 휘젖던 뜰채를 통해 이물감이 전해지자 휙 떠올렸다.
1. 진짜 장인 아녀..? 2. 두 번은 없다 망나니야
.dice 1 2. = 1
2일시
1. 뜰 채 무 사 2. 그딴거없음
.dice 1 2. = 1 -
162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6:51:34세츠하 독백 의미심장...
카야랑 아오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요 어뜨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림체도 동그래서 귀여움이 두배!@ -
163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6:51:41>>155 0.<
-
164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51:57귀여운 쌍둥이여신님 양 볼에 한명씩 넣고 와랄랄랄라 하고 싶어.
-
165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6:52:47외출후 다시 등장입니다. 귀여워.
-
16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52:52좋은 저녁~! 츠바사주! >.</
-
167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6:53:02...????(내심 2를 기대한 사람
암튼 재갱재갱이야 다들 안녕~~! -
168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6:53:09켄야주. 켄야주. 위에서 토우카주가 일상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좋은 저녁~! >.</
-
169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6:54:06츠바사 금붕어 왤캐 잘낚아요....??? 이제 승부는 한끗차이야..
-
170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6:54:28아이고 비천한 그림에 이리 큰 반응들이라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주섬주섬(?
으어 세츠하... 독백.. 의미심장... 아무리봐도 금줄 좋은 의미가 아닌거같아...(? -
171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55:49>>163 칫, 결계인가. 하고 싶어졌다. (?)
-
172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6:57:05>>168
일부러 감사합니다 캡틴...
토우카주 계신가요! -
173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6:57:48츠바사주 켄야주 모두 안녕안녕!
-
174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6:57:48>>169 유즈루도 계속 성공했다는 것이 함정,,,:D
유즈루가 선공이니 유즈루가 이번에 1뜨면 유즈루 승리예요 스앵님 >:3 -
175 토우카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6:58:10>>172 (빼꼼) 여기 있습니다...! 오자마자 이야기하면 부담느끼실까봐 숨어있었답니다... :> 일상 괜찮으신가요...?
-
176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58:23그러고보니 토우카주는 어딜 갔을꼬.
아가야 아가야 어딜 갔느냐.
달은 저 하늘에 있건만 네 모습은 보이지 않는구나. (?) -
177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6:58:47세상에 숨어있었대. 귀여워.
-
178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6:59:23숨어있었다닠ㅋㅋㅋ 토우카주 귀여웤ㅋㅋㅋ
-
179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6:59:51마츠리가 거의 끝물에 다다를 즈음입니다. 재작년에는 아마도 참가했었다곤 하지만 굳이 그것을 꺼내든다면 착잡함만이 들겠군요. 무심하게 코르크 사격이나 요요낚시나 이런 것을 하였지만 즐기려 하는 것이지 아득바득 이기려 드는 게 아니었으니까요. 즐겁게 즐긴다.. 라는 게 가능할까? 란 생각으로 벚꽃숲 쪽으로 향하려 합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의 나베는 하리보만 빼면 괜찮기는 했지만..
"장난기는 아직 있던 걸까."
육수로 아예 나베 전체에서 쓴맛을 주려 했던 거가 자신이라는 귀여운 생각입니다. 사실 건강에 좋기는 해요. 아무튼. 벚꽃숲 쪽으로 향하려 합니다. 그 쪽에서 꽃잎을 잡거나, 거기에서도 취식이 가능하다면 간단하게 취식을 할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가능하다면 망부석처럼 꽃잎에 파묻혀도 좋을 텐데."
그렇게 벚꽃향에 파묻혀서.. 라는 둥으로 무던하게 말하면서 벚꽃숲에 누군가 있을지 살펴보려 합니다. 이로사쿠라라도 있으면 꽃잎 잡는 거나 취식여부에 관해서 말해줄 수 있을지도. 라고 생각한 것도 있고.. 이로사쿠라가 안내하는 것을 받는다면 확실히 다를 것 같으니까요.
//마리아주: 내 상상력은 자꾸 시비붙는 것이니까 그걸 빼자! 그래서 벚꽃숲 쪽으로 가잖아!
마리아: 시비가 붙으면 카드 뽑나요?
마리아주: ... -
180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7:00:22그러고 보니 전에도 금줄 이야기 나왔던 것 같은데..(기억되짚) 세츠하 독백 되게 의미심장하네 0ㅁ0),,, 앞으로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겠지?
그리고 않 야시오ㅋㅋㅋㅋㅋㅋㅋ자매신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 아 카야주 금손이야,,,(드러눕 -
181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7:01:57금줄 이야기 확실히 전에도 나왔던듯한...(곰곰(모르겠다(?
ㅋㅋㅋㅋ아이고 아닙니다 저는 금손이 아니라 곰손... -
182 켄야 - 츠바사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02:11"밤이 되어가는 시간이면 밤 아니잖아요."
헹, 하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그나저나 형이라니, 이런 사람이라도 형은 챙기는구나 하고 감탄하다가 말한다.
"동생이 아니라?"
형을 챙기다니 도대체 어떤 형이길래. 그렇구나, 아무래도 저 사람의 형은 저 사람보다 더 방약무인한 엄청난 사람인게 아닐까? 그것 참 기가막힌 일이다. 어쩌면 그 형이아니라 이 사람을 만난 행운에 감사를 해야하는걸까. 하.
"형제애가 엄청나시네요. 좋은 일입니다."
암. 가족은 중요하지. 라고 대화중 처음으로 살짝 미소를 지었다. 너무나도 작은 미소라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걱정같은건 안했습니다. 애초에 왜 제가 당신을 걱정할거라 생각하시죠? 착각도 참 재미나셔."
헹. -
183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7:02:24금줄은 보통 부정을 덜기 위해서나 복을 들이기 위해서사용한다지.
보통은, -
184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7:02:25마리아주: 그렇습니다. 깔라만시와 고삼차 원액은 마리아쟝이..
마리아: 저기. 그런 걸 왜 넣으라는 건지.
마리아주: 원래는 고삼차보다 더 쓴 소태차를 넣으려 했는데 소태차는 미성년자가 먹으면 그 쓴맛에 죽을 수도 있대서...
마리아: (무표정하게 쳐다본다) -
185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7:03:20
-
186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03:29>>175
제 사전에 부담이란 단어는 없답니다! 컴온! 이라구요! 원하는 상황이라거나 방향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츠바사에게는 헹. -
187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7:04:03미성년자가 먹으면 죽는 차라니... 뭘 개발한거냐, 인류.
-
188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7:04:33곰멘나사이...(?
부정한게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다는 금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의미로 쓰는 걸 반대로 매달면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게 되는 건 아닐까...라고 모 괴담에서 읽은 기억이 가물가물(??? -
189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7:05:04헉! 세츠하 감금엔딩(???)
-
190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7:05:07>>187 사실 붕붕드링크도 잘못먹으면 골로간다 카더라.
-
191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06:02세츠하가 감금되었다면 어떻게 감금을 뚫었는지가 궁금해지는걸요.
분명 보통방법은 아니었을텐데! -
192 케이 - 마리아 (q3ywW8tlsQ) 2020. 9. 13. 오후 7:06:12바로 전 날, 동급생에게 들킨 바람에 케이는 더욱 더 철저하게 이로사쿠라 탈을 쓰고 있었다. 이번엔 절대로 건물 안이 아니면 벗지 않으리라. 그는 굳게 다짐했고 일부러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물을 패트병에 받은 후 인형옷 속의 거치대에 올려놓고 빨대까지 꽂아 시원함을 중간중간 즐기고 있었다. 누가 갑자기 툭 쳐서 병이 떨어지지만 않으면 물이 쏟아질 일은 없을리라.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순찰을 돌려는지 그는 숲 안쪽으로 천천히 걸어갔고 그곳에서 걸어가는 여성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길게 늘어진 윤기 나는 검은 머리카락, 붉은 리본으로 묶어내서 만든 반묶음. 뒷모습을 보지만 그게 누군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나츠토시 가의 아가씨였던가. 물론 그녀는 자신을 알 지는 않겠지만 그는 그녀를 알고 있었다. 알고자 해서 안다기보다는 아무래도 아버지가 마을 대표이기에 자연히 아가씨 신분 ㅡ물론 현대에는 계급제가 없으니 실제 아가씨는 아니며 그저 잘 사는 집안 딸 정도의 인식이지만ㅡ 인 그녀도 모를래야 모를 수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말을 한 적은 없었다. 굳이 말하자면 그는 그런 집안의 이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으니까. 물론 자신 멋대로의 고집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복잡한 심정을 가지게 하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그런 속마음과는 상관없이 지금의 자신은 이로사쿠라였다. 이 하나마츠리의 마스코트, 이로사쿠라 옷을 입고 있었기에 철저하게 이로사쿠라로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는 일부러 깡총깡총, 참으로 촐랑맞게 폴짝폴짝 앞으로 나아가며 그녀의 앞을 가로막듯이 서며 두 손을 높게 들어 찰랑찰랑 흔들며 이야기했다.
"이 안으로 너무 들어가면 깊은 숲으로 들어가니 너무 깊게 들어가면 안돼, 안돼, 안돼요! 벚꽃의 신 이로사쿠라가 왔으니 길 잃을 염려는 바이바이~ 혹시 길을 잃으셨나요?"
스스로 말하고도 이게 무슨 짓인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얼굴이 보이지 않았기에 낯가림 등은 충분히 억제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은 용돈을 벌기 위한 행동. 어느 정도의 부끄러움은, 결국 자신이 누군지 알려지지 않기에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환하게 웃는 인형 탈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며 그녀를 빤히 바라봤다. -
193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7:06:19붕붕드링크는 맛은 쓰지 않으니까...
소태차는 대체 얼마나 쓰길래 그런거야... 궁금하다 -
194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7:07:17난 쓴건 잘 먹지만 떫은건 진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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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토우카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7:08:09>>186 히나마츠리는 저번에 돌렸으니까, 일반 배경으로 하고 싶어요... 하지만 괜찮은 상황이 고민이네요... 만만한 학교 옥상에서 점심먹다가 마주친다던지... 그런 것부터 떠오르네요 :> 켄야주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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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7:08:50난 쓴거 너무 싫어. 어릴때도 가루약 같은 거 먹으면 다 토해버리고 그랬지...(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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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09:42>>195
점심먹다가 우연히 발견!! 이라는 느낌으로 하는것도 재밌겠네요! 그렇다면 다이스 롤입니다!
.dice 1 2. = 2
1 - 사냥꾼
2 - 토우카님 -
198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10:05요즘 켄야의 다이스 승률이 장난이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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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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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토우카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7:10:12저는 쓴 게 괜찮은 편이에요. 한약이라던가도 잘 먹구요... 아메리카노 같은 경우는 오히려 시럽을 넣으면 기분이 나빠질 정도로요... 하지만 역시 떫은 건 불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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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7:11:28생긴건 귀엽긴 하지만 그렇다고 가까이 갔다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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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7:11:30난 너무 써서 커피류는 다 못먹는데 대단해!
앗 곰쨩 귀 없어지니까 더 귀엽다! -
203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12:16저도 쓴건 싫어하지만 숨겨진맛이라면 맛있게 먹습니다! 커피는 무엇을 마셔도 싫지만 녹차든 홍차든 옥수수수염차든 차는 맛있게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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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7:12:59나는 쓴맛은 좀... 커피도 시럽이나 우유 안 넣으면 잘 안 마시고 약도 별로 안 좋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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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7:13:25나츠토시 가의 아가씨.. 하긴 아가씨라는 말이 어울리기는 했지만 재작년까지만 해도 아가씨보다는 그냥 예쁘장한 소녀에 더 가까웠겠죠.
자신의 앞을 막아서듯 선 이로사쿠라를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깊어서 안 되는 걸까..? 이로사쿠라 안의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길을 잃어버렸냐는 말에는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고는
"길을 안 잃어버린 지가 오래되어서. 대답하기가 어렵답니다. 하지만 이 길은 똑바르네요."
이로사쿠라 씨는 길을 잃어버린 적 있나요? 라고 가볍게 묻습니다. 그러니까. 항상 잃어버린 상태지만 이 길을 잃은 건 아니라는 말 같은데요. 깊은 숲이라는 말에도 나름대로 성실하게 답하려 하는군요.
"벚꽃숲 깊은 곳에 곰이 있다면 들어가는 건 곤란하겠죠. 벚꽃잎을 잡거나 앉아서 벚꽃잎으로 이루어진 바람을 맞고 싶었는데."
막는 이유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선선히 저 쪽만을 바라보려 하다가 이로사쿠라를 보고는 이로사쿠라 씨는 축제가 어떤가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
206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7:14:48쮸쀼쮸쀼. (베어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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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7:17:13커피는 싫지만 초콜릿이나 쌉싸름한 맛은 괜찮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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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7:18:13날아가버렸다고 한다. (흐릿) 김에 밥을 먹고 올게요.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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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7:19:00아이고 캡틴...(토닥
맛저하고 오라구~ -
210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19:21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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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토우카 - 켄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7:20:05토우카의 평소 행실만 보면 화장실 변기 위에서 도시락을 먹을 것 같지만, 다년간의 아싸생활로 단련된 토우카는 달랐다. 그런 평범한 아싸나 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학교 옥상의 제일 위에서 포장된 빵을 두개 먹는 것. 식기와 도시락통을 달그락거리면서 들고가는 건 눈에 띄니까, 빵으로 전향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렇게 자화자찬하며, 토우카는 오늘도 스파이시 소시지 핫도그를 왕창 깨물었다. 갈릭 소스와 토마토 소스가 입술에 묻지만 괜찮다. 이 옥상에는 나 혼자니까!
"히힛, 다 먹구 나면 게임해야지..."
가져온 오렌지 주스를 쫍쫍 빨고, 또 크게 한 입.
"역시, 소시지는 스, 스파이시가 제일 좋다니까... 스위트는 너무 밍숭맹싕... 숭 해서 조금 별로야..."
그렇게 말하며, 스위트 소시지쪽을 바라보았다. 포장을 뜯고싶지 않아졌다. 밥을 노나먹을 사람 어디 없나.
...하지만 궁극의 아웃사이더 토우카에게 있을 리가요. 그렇게 체념하며 포장을 뜯으려고 했다. -
212 사노이주 (Sp5TyYTzXw) 2020. 9. 13. 오후 7:20:42느아아아악 배불러어어어어어어
그런 고로 일상할 사람은 언제든지 찔러주세영 ㅇㅅㅇ -
213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7:20:45맞아. 초콜릿의 그 카카오맛은 딱히 나쁘지 않지.
카카오닙스도 나름 먹을만하고,
캡틴은, 우선 저녁 꼭꼭 챙겨먹고 오다보면 금방 쓸 수 있을 거야. -
214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7:21:26매운소세지가 맛있는거 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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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7:21:43다녀오세요 캡틴~
다른 분들도 어서오시고요! -
216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7:22:50캡틴 맛저해!!!!!!
뭔가 토우카 보면 안타까워서 보듬보듬해주고 싶다. 밥 편하게 먹게 해주고 싶어... -
217 렌야 - 해나 (09Y7CnQLOQ) 2020. 9. 13. 오후 7:24:07나는 후줄근한 미소를 걸치고 당신을 지켜봤다. 내 생각을 훔쳐보기라도 한 건지. 당신은 입가에 묻은 지저분한 종적을 닦아내더니 나를 보고 웃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 표정을 만연한 당신이 어여쁘기 짝이없다. 그런 감상을 되뇌며 눈을 좀 더 크게 벌렸다. 넓혀진 시야 사이로 당신 얼굴이 훨 선명하게 들어온다. 새삼 예쁘게 다가왔다. 섬세하게 세공된 인형 같았다. 창백한 피부색도, 양쪽 눈가에 피어난 제비꽃도, 중안부에 비스듬히 솟은 콧대도, 처연한 입술도. 당신 얼굴에 귀속된 구성원 전부가 내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속으로 뒤늦은 후기를 읊어대며 눈을 깜빡였다. 잠시나마 닫혀있던 시야가 열리고 나는 또 다시 덧없는 잡념에 잠겼다. 이다지도 아름답게 빚어진 인형인데. 한달이 지나면 내 손에 망가지겠지. 살결은 갈라지고 모든게 부패될 것이다. 역시 영원한 건 없다. 사람은 누구나 죽고. 생명은 반드시 꺼진다. 인형도 마찬가지다. 거친 손길에 침식되다보면 언젠가 부숴진다.
"난 네가 간결해서 참 좋아. 너랑은 관계에 의미를 처바르지 않아도 돼. 이유야 어찌 됐든 욕망과 현재에 충실하잖아. 맞아. 나 너 예뻐서 좋아하는 거야. 그게 아니라면 네 앞에서 넘어지지도 않았지."
우리 관계에 필요한 의미는 한달이라는 유예기간. 이거 하나로 전부 설명된다. 사실 이 마저도 의미가 되진 못한다. 마음내킨다면 언제든 바꿀 수 있었다. 그게 내 방식이다. 죽음과 죽음을 약속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그럴듯한 맹세를 기약했지만, 사실 어찌되든 좋았다. 아니, 그보다 지금은 그냥 꼴리는대로 말을 무르고 책임감을 경시하며 살고 싶었다. 그렇게 명분같은 건 잊고 생각나는대로 내뱉으며 행동하는게 편했다. 그럼에도 나는 당신을 죽일 것이다. 당신이 그걸 바라는 것과 별개로. 생을 끝내야 첫사랑이고 뭐고 다 잊고 오로지 내 손에서 잠들게 될테니.
"아까는 부끄러워서 말 못했는데. 사실 네 서투른 키스도 좋았어. 한달 뒤에 끝이라 생각하니 아쉽다. 너 죽고나면 네 시체 위에다 한 번 더 키스하고 죽어야지. 나 정상아닌 거 알지. 특이취향이야, 사실."
연애 못해본게 자랑이야? 농조로 받아쳤다. 또 뭘 해보고 싶은데. 토할때 까지 나랑 같이 맛있는 거 먹기? 하루동안 나랑 뒹굴대기? 내 옆에서 수업듣기? 나랑 같이 놀러가기? 내 마음이 동하는 한, 네 일상엔 내가 껴있어야 해. 그래서 지금은 뭘 하고싶어? 덧붙여 물으며 따라 웃었다.
"꼭 내 머리를 품에 두고 안아야 돼. 뽀뽀할 때는 이마, 콧등, 입술 순서로 세번. 하나라도 어기면 평생 깨어나지 않을 거야."
그 다음 것은 깨어나서 할래. 희미하게 속살거리며 잡은 손을 위 아래로 흔들었다. 미풍이 불어와 살갗을 찌른다. 차가웠지만 맞잡은 손 안의 온기가 흡족스러웠다.
나는 예전부터 초봄이 내뿜은 시린 바람에 안도감을 느꼈다. 겨울이 채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는, 서리낀 온도가 좋았다.
"버리고 가면 어쩔 거야. 집에 찾아 올 거야?"
그래. 한달 후에 질리도록 잘테니 눈만 붙이고 일어나. 그리 중얼거리며 내 무릎 위에 놓인 당신을 내려다본다. 계속 올려다보기만 했는데, 다른 각도에서 관찰하니 더 예쁘다. 오늘 예쁘다는 말을 백번은 되풀이 한 것 같아, 차마 내뱉지 못하고 목구멍 아래로 묵살했다. 문득 지금 당신 머리 속을 가득 채운 생각이 뭔지 염탐하고 싶어졌다. 물으려다 스륵 닫히는 눈꺼풀에 입을 다물었다. 비어있는 반대 손을 올려 당신 눈 위를 덮었다. 당신이 다시 눈을 떴을 때, 내가 스미지 않은 풍경은 눈에 그리지도 말라는 의미에서. 담배피고 싶다. 하지만 더 이상 여분의 손이 없는 터라 한숨을 흘렸다. 깨질듯 빛을 발하는 달빛이 스산했다. 반짝이는 별무리가 지면에 닿아 부숴진다. 영 마음 둘 곳 없는 풍경이었다. 이 삭막한 그림 속에서 생기를 지닌 건 당신 뿐이었기에. 나는 당신 위에 시선을 버려두었다.
"첫사랑도 슬슬 버려. 죽을 때 가져갈 거 아니잖아."
당신이 무엇을 챙겨가든 그 끝을 지켜볼 사람은 나 뿐인데. 우울의 근원을 챙겨가서 뭐해. 하루를 태우는데 방해 되기만 하지. 죽은 사람에게 예의는 사치다. 산 사람이 전하는 온정도.
"나도 불만족스러워. 네가 나를 앞에 두고 다른 사람 생각하는 게."
무표정을 마주하며 얼굴을 구겼다.
"넌 진짜 미쳤어. 첫사랑은 험담하는 사람에게 곁을 주는 건 너 뿐일 걸. 그럼 나도 집에 안 갈래. 난 미친 사람만 보면 좋아 죽겠거든."
연신 키득이며 귀 언저리에 속살거린다. -
218 코요 - 케이 (v83JCw6NLc) 2020. 9. 13. 오후 7:26:40단지 어떤 세포적 반응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얘기를 진지한 느낌으로 하길래, 딱히 부정적인 반박은 하지 않았다. 저것도 그의 개인적 생각일 뿐이니까. 자신은 믿지 않고 그는 믿는 것 뿐이었다. 그 다름에 대해 뾰족한 반박의 칼끝을 박아넣는 짓 따위, 이쪽이 사양이었다. 그 반대는, 뭐 상황 따라 다르겠지만.
꽃잎을 잡아 주머니에 넣는 동안 아등바등 탈을 벗은 그의 표정을 보았다. 바람을 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아니 떨떠름한 표정이었다.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발을 구르는 건 기분이 상했을 때 나오는 버릇일까? 다시 탈을 쓰는 것까지 쭉 지켜보도서 몸을 마저 움직여 두 팔로 무릎을 감싸안았다. 치마가 흘러내리지 않게, 가디건 자락이 눌리지 않게.
"저한테는 필요 없지만, 주면 기뻐할 거 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그럴 생각이에요. 말라서 바스라지면 안 되니까 레진으로 압화를 해볼까 싶네요."
정말로 기뻐할지 어떨지는 제가 눈 감는 날까지 알 수 없을테지. 그런 생각을 하며 끌어안은 다리에 몸을 기댔다. 아직 갈 생각이 없는 저와 달리 그는 몸을 기묘하게 비틀었다가, 다시 비틀고서 말했다. 그런데 말이지, 솔직히 좀 호러였다. 어두운 숲 속에서 몸을 비트는 인형옷...이라니.
"남의 이름을 물을 땐 자기 이름부터 밝혀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름을 물을 땐 확실히 그 이름으로 부르겠단 생각으로 물어야 덜 실례죠. 당신으로 부르는게 괜찮다면 상관없다니, 제 이름의 가치가 바닥을 치잖아요."
밤송이 가시 한 다섯개, 아니 열개쯤 박은 그런 말투로 되받아쳐주고 어이없다는 눈으로 쳐다봤다. 그래봐야 저 이로사쿠라 탈 밖에 안 보였지만.
"츠지무라. 츠지무라 코요에요. 이름은 됐고 성으로 불러요. 다시 마주칠 일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써주세요."
약간의 간격을 두고 이름을 밝힌 후 그의 차례라는 듯 빤히 보았다. -
219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7:27:57귀가 & 답레! 그리고 갱신! 모두 좋은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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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7:29:52코요주 안녕~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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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7:30:59어서와요 코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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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켄야 - 토우카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31:56켄야는 이미지와는 달리 도시락파다. 물론 빵과 음료를 사서 간단하게 먹고 쓰레기만 '호잇!' 하고 던지는것은 정말이지 편하긴하지만 켄야는 돈을 아끼고 싶다. 어떻게든 집에있는 냉장고에서 재료를 찾아내서 뭔가를 만든다. 하루하루 재료가 뒤바뀌는건 물론 챙기는것도 세척하는것도 귀찮지만 어찌되었든 '조리' 해서 학교에 가져온다. 켄야는 점심시간이 되었을때 그 누구보다 빠르게 옥상으로 올라갔다. 이유는 단지 옥상에서 밥을 먹고싶다는 일념.
"키히히히히히."
옥상에서 재미있는걸 보았다는 듯 켄야는 웃었다. 그는 도시락을 들고는 그가 발견한 '재미있는것' 을 향해 천천히 그리고 우아하게 다가가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stop right there."
유창하지 않은 영어실력이었으므로 어색한 음성이었지만 단호함이 섞여있었다. 그러고는 대답도 듣지않고는 바로 옆자리에 앉아 도시락을 열었다. 도시락의 내용물은 흰 쌀밥, 말라비틀어진 구운 삼겹살 10덩이, 축 늘어진 김 4장, 단무지 6조각이었다. -
223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32:12코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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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츠바사-켄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7:37:15"동생 같은 형님이시지."
능글맞게 웃으며 그 형님이 듣는 순간 '그게 무슨 소리야!! 동생 같은 형님이 어딨어? 형님은 형님이지!' 하고 폴짝폴짝 뛰었을 소리를 한다. 상대가 엄청난 오해를 하고 있는 줄은 생각지도 않으면서. 아니, 충분히 오해 가능할 만한 말인 줄은 알지만서도.
"글쎄올시다, 요걸 갖다가 형제애라 할지.. 말지.."
살짝 위쪽을 바라보며 중얼거리다가 금방 어깨를 으쓱이고 말았다. 뭐, 아무렴 어때. 소년의 희미한 미소는 보지 못한 채였다.
"하이고야, 요거 참 눈물 나오는고마. 나는 우리가 짧은 새 많-이많이 친해졌다 여겼었는데."
으이? 추임새같이 덧붙이며 비릿하게 미소하는 망나니였다. 물론 지껄인 말은 누가 들어도 마음에도 없는 헛소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
225 케이 - 마리아 (q3ywW8tlsQ) 2020. 9. 13. 오후 7:38:53길을 안 잃어버린 지가 오래라는 것은 길을 잃어버렸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걸까. 안 잃었떤 시기가 오래 되었다는 말이었으니까 케이는 인형탈 속에서 눈동자와 머리를 굴리면서 그 말의 의미를 파악했다. 그 와중에 자신에게 묻는 질문에 그는 활기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로사쿠라는 벚꽃이 있는 곳이 집이고, 떨어지는 벚꽃 잎이 곧 저의 분신이기 때문에 절대로 길을 잃지 않아요! 그렇지? 사쿠라?"
이내 그는 바로 눈 앞을 지나 떨어지는 벚꽃잎 하나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시늉했고 이어 목소리 톤을 좀 더 높여서 마치 다른 이가 말을 하는 것처럼 빠르게 방금 끝난 자신의 말에 말을 이었다.
"그래요! 그래요! 이로사쿠라님은 절대로 길을 잃어버리지 않아요! 저희들이 모두 이로사쿠라님의 분신이어서 절대로 길을 잃지 않아요! 길을 잃어도 저희가 있는 곳이면 이로사쿠라님이 뿅하고 나타난다구요!"
놀랍게도 그의 표정은 전혀 자괴감에 빠진 표정이 아니었다. 의외로 케이의 표정은 무덤덤했다. 어차피 인형옷이 하는 일이 이런 것이고 어제도 한 일이었다. 자신의 얼굴이 밝혀지거나, 들키지만 않으면 여기서 춤을 출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는 철저하게 헤헤 웃음소리까지 내면서 평소라면 절대로 보이지 않을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그는 떨어지는 벚꽃잎들을 바라봤다. 벚꽃잎으로 이뤄진 바람이라니. 그런 것을 맞이할 수 있긴 한걸까. 순수한 궁금증이 떠올랐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그는 두 손을 올린 후에 반짝반짝, 찰랑찰랑 흔들었다.
"벚꽃잎은 여기서도 잡을 수 있어요! 벚꽃잎아. 벚꽃잎아! 저 인간의 손에 사푼하게 앉아주지 않겠니? 뾰로롱 뾰로롱 뾰로롱 뿅~ 이로사쿠라의 마법! 자. 이제 한 번 벚꽃잎을 잡아보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이 인형탈을 벗지 않으리라. 케이의 마음은 굳건하게 굳어졌다.
//밥을 다 먹고 답레와 함께 갱신~ >.</ -
226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7:39:04다들다들 어서와 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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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7:41:15어서와 캡틴~
그으러면 나도 밥먹고 와야겠다! 다들 맛저해~ -
228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7:42:03캡틴도 어서오구 카야주는 맛저하고 와~!: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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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토우카 - 켄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7:44:21스파이시 햄이 너무 스파이시했던 탓인지, 토우카는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 위에 그림자가 드리울 때도 태연했고, 다르게 말하자면 무방비했다. 그러다 불쑥 들려온 영어. 여, 영어는 특기가 아닌데요...? 하는 울렁임과 함께, 토우카는 삐걱거리며 대답했다.
"아, 아이무 파인.. 아, 안도 유...?"
완전 일본어 발음. 문맥조차 맞지 않는 영어로 답하며 올려다보았다. 그 정체는 맙소사... 씹덕겜 음성을 들은 그 납치범! 이렇게 곤경에 처할 데가! 토우카는 벌벌 떨며 뒤로 물러섰다.
"다, 다다다당신은... 그, 그 마츠리에서의 납치범...! 펴, 평범하게 학교에 잠입하다니 무무무슨 짓인가요... 교, 교장 선생님께 다 이를 거예요...!"
계속 물러서다보니 등에 철망이 닿는다. 눈물샘에서 비질비질 눈물이 기어나오고, 입은 여전히 소스 범벅에, 위기감에 어깨에 힘이 들어간 하찮은 모습으로 경계한다. '자신을 망태기에 담아서 인신매매... 야쿠자에게 팔아넘겨서 엄마랑 영영 이별...! 새우잡으러 가야할지도 몰라...' 하는 과대망상과는 달리,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도시락이 보이자 경계심은 조금 누그러졌다.
지, 지금 보니 교복도 입고 있구... 사실 진짜 학생이었던 걸까요. 힐끔거리는 눈이 켄야에게서 도시락으로 옮겨갔다. 맛있어... 보이네요. 분하지만...! -
230 켄야 - 츠바사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44:45"동생같은 형님.."
딱 예상대로의 인물인가보다. 어쩌면 저 사람은 자신의 형때문에 온가지 불합리한 일을 당해온게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불합리한 일을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 그럴리가 있나. 성선설은 이미 오래전부터 유행이 지났다. 그리고 저 사람은 성선설도 성악설도 통하지 않을 것 같았기도 하고.
"어중간하시네요."
수십년(대략 20년?) 을 살아오면서 그것도 구분하지 못하다니. 우유부단한 사람인걸까. 그런 것 치고는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데. 생각하다가 그만두기로 마음먹는다. 의미가 없어.
"결국 사람의 호의는 맹목적이라더군요."
라고 대답을 해주었다. 그가 싫어하는 귀찮은 방법으로. -
231 케이 - 코요 (q3ywW8tlsQ) 2020. 9. 13. 오후 7:45:25그녀의 말에는 일리가 있었다. 물론 자신의 성이 미소노라는 것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했을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그녀가 마을 대표의 이름을 팸플릿에서 본 적이 없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하지만 동시에 조금 떨떠름한 표정이 지어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냥 어떻게 불러야 하냐고 물었는데 이런 답을 들어야 할 정도인건가. 괜히 입을 삐쭉 내밀지만 그는 그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츠지무라 코요. 어차피 자신이 이름으로 상대를 부르는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기억 정도는 해두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그는 나지막하게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제대로 써달라고 이야기를 하며 성으로 불러달라는 요청에 그는 그 어떤 반박도 하지 않았다.
"기억해둘게요. 츠지무라 씨. 미소노 케이. 편한대로 불러도 괜찮아요."
그래봐야 미소노 쪽이겠거니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더 깊은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딱히 나쁜 느낌은 아니었다. 오히려 저렇게 확실하게 말을 해주는 쪽이 자신으로서도 편했으니까. 그는 애매한 것보다는 확실한 것을 좋아했으니까.
"만나면 인사 정도는 할게요. 반이 다르니 얼마나 볼진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아예 못 보진 않을테니까요."
그 정도는 가능하리라. 이름을 알았으니. 물론 반이 다르니 스스로 말한대로 얼마나 볼 수 있을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게 무슨 대수랴. 그렇게 알아가면 되는 거지. 거기서 더 친해지면 더 친해지는 거고 아니면 아닌 것이었다.
"슬슬 돌아가려고 하는데 저기. 축제의 건의사항 있나요? 있다면 말해주면 그러니까 아빠가 생각하고 적용해줄 수도 있어요. 적어도 내년까진 대표 자리에 있으니까." -
23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7:46:06다들 좋은 저녁~! 그리고 맛저하시는 분들은 맛저~! >.</
-
233 타카코주 (sXUyLwCRAA) 2020. 9. 13. 오후 7:46:40하루 만에 쌓이는 게 정말 많아 ~,~
>>212 아직 있어? -
234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7:47:43"저는 길을 아주 오래 전에 잃어버려서요."
체감시간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답니다. 라고 말을 이으려 합니다.
길을 잃지 않는다는 것에 부럽네요. 란 생각을 하며 투명한 눈으로 이로사쿠라를 보려 합니다. 그러다가 이로사쿠라와 다른 누군가가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행하는 것에. 그렇다면 전국의 벚꽃 명소를 다닐 수 있다는 거네요. 부러워라. 라는 순수한 감탄을 한 다음에
"익명이란 대단하네요."
덤덤한 말로 말하고 나서는 역시 인형탈이란 것은 사람의 대담함 수치를 높여준다고 마리아는 인식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아주 어릴 적에 보았다고 하던 인형탈들도 다 서비스직업이었단 이야기였을까.. 서비스정신을 발휘하는 이로사쿠라 안의 사람을 나중에 만날 수 있다면(아마 밝히지 않아서 만나더라도 모를 확률이 높지만) 수고하셨네요. 라는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묘한 부채감을 느낍니다.
"벚꽃잎을 잡아볼까요."
이로사쿠라의 말을 들으면서 벚꽃잎을 잡아보려 시도합니다.
.dice 1 2. = 2
1. 잡았다.
2. 벚꽃잎은 손가락만 스치고 날아감.
"색깔은 기억해 둬야겠지만요."
아마 벚꽃잎의 색들일까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잡았는지 안 잡았는지 확인해 볼까요.
//다들 어서와요! -
235 사노이주 (3FBW4IOiNU) 2020. 9. 13. 오후 7:48:23
-
236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7:48:26갱신!
마리아주와 일상을 하기로 했는데 이미 돌리고 계시는군요...!
-
237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7:49:11>>233 좋은 저녁~! 타카코주! >.</
>>236 좋은 저녁~! 아키라주! >.</ -
238 해나 - 렌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7:50:40결국 중요한건 너도 날 좋아하는거네.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피식 웃었다. 예뻐서 좋아한다라. 참 쉽고 알 수 있는 이유다. 그러면 내가 한달도 전에 이 예쁜 얼굴에 생체기를 내면 당신은 날 버리고 갈까? 우리의 관계는 끝장이 나는걸까? 어쩌면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은 다 상관없었다. 그냥 한달동안 뒹굴대다가 죽으면 그만이다. 마치 꽃이 피어나듯, 차련이라는 존재에 의해 막혀있었던 생각은 폭포수같이 쏟아진다. 이제 어떡할래, 송해나. 응? 어떡할 셈이야? 머릿속의 아이가 시끄럽게 조잘된다. 위험 경보였다. 이 애는 진짜로 나를 죽일것이라는. 시끄러웠다. 어차피 나는 죽을거다. 이 가미아리 마을에서 그냥 뒈져버릴거다. 그러니까 저런 경고섞인 말은 듣지 않는게 좋다. 나는 머릿속의 아이의 입에 재갈을 물려버리고는 지퍼를 잠궈버렸다. 이제야 좀 조용해졌다.
"의미를 쳐바른 관계는 무슨 관계인데?"
고개를 갸웃대면서 말하는 것이 진심으로 궁금하기보단 마치 앙탈을 부리는 것 같았다. 나는 말을 잇고는 특이취향이라는 말에 웃음을 터뜨린다. 정말 웃긴 사람이다. 하나비시 렌야는. 만약 그때까지 살아있었다면 시체위에 키스하는 네크로필리아라고 놀릴텐데 아쉽게도 그럴 유예따위는 내게 주어지지도 않을테지. 그럼 어떡할까? 그냥 그 장면을 바라보고만 있어야하나? 사진이라도 찍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왜, 좋잖아. 처연한 시체와 그 곁에서 키스하는 소년. 아아, 좋다.
"와아, 너 그런 취향이었구나. 영광이야. 내가 그 희생양이 되어서. 그런데 연애 못해본게 왜 자랑이 아니야? 왜 그런 평행세계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연애를 못해본 사람만을 숭배하는 세계."
아무말이나 늘어놓고는 다시 어린아이처럼 맑게 웃는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고 멀어질테지만 상관없다. 너는 하나비시 렌야니까. 내가 어떤 개소리를 해도 다 들어줄 사람이니까. 결국 우리의 관계는 이런거지. 서로가 진흙탕에 들어가 손을잡고 뒹구는.
"알았어. 알았어. 꼭 기억해둘게."
스마트폰을 조작해 메모어플을 켜고 그것조차 메모해둔다. 무슨 의식을 치루는 것 같다. 혹은 수술을 앞둔 의사의 섬세한 손길이라거나. 아, 여기에는 맞지않는 비유였나? 뭐 어때. 중요한 건 비유따위가 아니라 내가 당신을 깨우는거다. 당신이 눈을 떴을때 처음 시야에 들어오는게 나라면 얼마나 좋을까?
"글쎄. 찾아오는게 좋을까? 문을 두들기면서 애타게 네 이름을 부르고 버려진 건 아닌지 불안해하며 안절부절하는게 좋을까? 아니면 원래부터 네 존재를 바람에 실어보낸것마냥 모든것을 다 잊고 평소처럼 죽은듯이 자다가 한달후에 스스로 자살할까? 어떤게 더 취향에 맞아?"
네가 원하는대로 해줄게. 속살거리는 유혹은 달콤하기만 하다. 문득 감은 눈 사이로 뭔가가 덮이는게 느껴져 눈을 뜬다. 보이는 것은 여전히 암흑이었다. 아무것도 안보여. 그렇게 생각했지만 딱히 무섭지는 않았다. 애초에 나는 암흑을 무서워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 어둠이 익숙했다. 한국에서도 불꺼진 연습실에서 혼자 핸드폰 플래쉬를 켜서 연습을 많이 했지. 춤연습을 특히나 많이했었다. 그러다가 벽이나 기물에 부딪혀 멍도 들고... 새록새록 추억이 떠오르자 난데없이 푸스스 웃음을 터뜨린다. 뭐가 그리 좋아? 뭐가 그리 좋은데?
"버려? 버리라고? 아, 그것도 좋겠다. 맞아. 사실 걔는 의미없지. 지금 이 순간에 있는 의미는 오로지 너 하나뿐이지. 다른건 아무 의미가 없지."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리고는 밀려오는 몽롱함에 눈꺼풀을 감는다. 시야가 다시 암전된다. 당신또한 보이지 않는다. 와 잠깐만. 방금전에 질투한거야? 하이톤의 목소리가 당신의 귓전을 때릴것이다. 그리고 다음은 키득이는 나의 웃음소리.
"응. 나 미쳤어. 너도 미쳤고 나도 미쳤고 여긴 다 미쳤어. 그래서 좋아. 우리만의 세상이라서 좋아."
그렇게 말하고 나는 당신의 품 안에서 옹그렸다. 당신 곁에서 나는 담배냄새가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
239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7:51:50다들 어서와! 쫀밤!
음음 일상이 너무 길어지나 싶은데 렌야주 혹시 잇기 불편하다거나 다른 사람이랑 돌리고 싶다거나 해나가 불편하다거나 그외 등등등등이 있다면 말해주시라! -
240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7:52:30모두 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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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케이 - 마리아 (q3ywW8tlsQ) 2020. 9. 13. 오후 7:52:39"익명이라니. 무슨 소리에요? 이로사쿠라는 전혀 모르겠어요! 전 익명이 아니라 벚꽃의 신, 이로사쿠라랍니다!"
물론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는 것은 알지만 그게 원칙이었다. 인형옷 속에 있는 이는 절대로 정체를 밝히지 않고, 정체를 들켜서도 안되며, 오로지 그 인형탈로만 존재해야 했다. 스스로가 말을 하긴 하지만 참 일이 힘들다고 느끼면서 그는 괜히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인형탈의 웃은 얼굴과는 대조적인 그 표정을 지으며 아주 작게 한숨을 내쉬다가 벚꽃잎이 그녀의 손을 스치고 날아가는 것에 그는 침묵을 지켰다.
눈치없는 벚꽃잎 같으니!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까 그렇게 생각을 하다 그는 빠르게 입을 열어 수습을 시도했다.
"우리 벚꽃잎이 조금 부끄러움이 많은가봐요! 조금 더 있다가 잡아보려고 하는 것은 어떨까요? 벚꽃잎이 어쩌면 우리 어여쁜 인간 분의 눈치를 보는 걸지도 몰라요!"
스스로가 생각해도 참 어이없는 변명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은 일. 용돈을 벌기 위해서 그는 꾹 참으면서 괜히 눈동자만 다른 곳으로 돌렸다. 마스코트 일. 처음 해보지만 너무 힘들어. 그렇게 속으로 중얼중얼. 그러면서 그는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그녀에게 말했다.
"인간 분은 하나마츠리를 재밌게 즐기고 계시나요?" -
242 켄야 - 토우카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52:49"전혀 아임 파인 엔드유가 아니잖아."
예상대로의 반응이라 오히려 한숨이 나올지경이었다. 게다가 사람을 보고 납치범이라고 하다니 너무나도 조심성이라는게 없다. 그러다가 다른 학생이 오해를하면 어쩌려고 그러는건지.
"쉿, 조용히해! 주변사람이 다 듣겠다!"
아무리 망설임없이 행동하는 켄야라도 '납치범'으로 오해받는건 싫었는지 조금 불안한 표정으로 조용하라는듯 자신의 입가에 일자로 손을 대어보인다. 주변에 들은 사람은 없겠지, 라고 작게 말하고는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도대체 누가 잠입을 하는데 도시락통을 들고다니냐고. 단팥빵이라면 모를까."
말하고는 일회용 나무 젓가락을 들어서 흰쌀밥을 입 안에 집어넣고 행복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일본인이라면 당연히 쌀밥이지." -
243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7:53:31갱신! 다들 모일 시간이구나 ꒡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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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7:53:36>>235
엄청난 스피드다! -
245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7:54:39레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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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7:54:41좋은 저녁~! 레이주! >.</
음. 아무튼 마리아주와 아키라주가 돌리기로 했다면 일단 마리아주의 생각을 들어야겠네요! 만약 멀티가 힘들다고 한다면 선약이 우선이니까 일단 제 것은 나중에 이어주셔도 괜찮아요! -
247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7:55:08다들 어서와요!
앗.. 멀티 하나쯤은 괜찮기는 한데... -
248 유즈루-츠바사 (NcpXbx07MM) 2020. 9. 13. 오후 7:56:03"추하다고? 난 허세와 허풍 빼면 시체인데 말이지. 앞으로도 계속 추하게 살아야겠네. 너무 슬프다!"
눈물을 닦아내는 연기를 보이며 능청스레 당신의 조언일지, 비아냥일지 모를 말을 흘려넘깁니다. 다른 사람들과 말을 섞어보게 된지도 올해가 처음이였던 그는,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만. 일단은, 당신이 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깊게는 생각하지 않네요. 사회생활 초보자인 그는, 그가 내키는 대로만 행동하고 있어서, 당신이 불편해했을수도 모르겠네요.
"검은 머리칼에 보라색 눈동자라니, 예쁜 색조합이네."
"일단은 믿어줄께-"하곤 속아주는 척 티를 냅니다. 별로 당신의 말을 믿은것 같진 않습니다만, 혹시 몰라요? 조금은 넘어갔지만, 내색 안하고 있을수도. 만약 나중에 이 스레의 사신을 만나게 된다면, 그 즉시 당신의 이야기는 신빙성을 얻을것 같네요.
'애 같구먼.' 당신의 말마디에 곳바로 표정을 굳혀버리네요. 평소의 나른한 표정으로 돌아와선 당신 쪽을 응시하며 입을 열었습니다,
"... 촌놈 티 좀 났냐?"
아, 쪽팔려. 금붕어 낙시같은 원시적인 놀이에 이리 신나고 난리야. 뭐, 처음 해보는 거긴 했지만.... 그래도 고기 하나 잡았다고 신났던 내가 밉다. 바다에 있었을땐 이보다 더 많이 잡았는데. 이건 내 잘못이 아니다. 일부러 뜰채를 종이로 만들어 뜨기 힘들게 해놓곤, 겨우겨우 잡았을때 카타르시스가 폭팔해 의미없게 기분을 붕 뜨게 만드는 킨코스쿠이의 창조자 잘못이다. "...니가 괜히 뭔말 해서 내가 창피하잖아!" 애꿎은 당신을 물고 넘어집니다. 건져올린 두번째 물고기를 그릇에 담습니다.
자신이 잡은 금붕어 두마리가 물속에서 나풀거리는걸 가만 바라보다, 당신의 연이은 성공에 "하-" 라는 짧은 의성어를 뱉어 짧게 웃었습니다. 원래 찌바르는것보다, 팽팽한 승부가 더 재밋는 법이잖아요? 별거 아닌 것에 목숨거는게 재밌는 것처럼요. 국룰이에요. 당신이 눈을 감고도 금붕어를 건져올린걸 보곤, 당신이 스스로를 긴쿄스쿠이 장인으로 자칭한거에 대한 태클은 걸지 않습니다. 왜, 허세가 아닐수도 있잖아요?
"원래 눈 감고 하는 거였다니, 내가 한시간동안 아무런 성과가 없었던건 눈을 뜨고 있어서였나?"
갑자기 눈 감으니 잘돼는걸 보아하니, 완전히 부정할순 없겠네요(...). 여전히 빈정대는듯한 말투입니다. 입꼬리 올려 웃으며 눈을 온전히 감았습니다. 이제 어항의 위치 정도는 외웠습니다. 망설임 없이 뜰채를 어항 안에 집어넣곤, 무언가에 닿자, 건져올려보입니다. 낚으면 이기고, 못 낚으면 당신이 이길수도 있는 팽팽한 상황입니다.
1. 와! 금붕어 건졌다! 2. 그럼 그렇지. fail
.dice 1 2. = 1 -
249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7:57:35말잇못...
-
250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7:59:48"그걸 들으셨나요?"
들으라고 말한 게 아니었다는 양 말하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벚꽃잎이 스치고 날아간 것을 봅니다. 바람에 벚꽃잎이 잔뜩 실려서 한 번 맞고 나면 온 몸에 벚꽃잎이 붙어서 걸을 때마다 똑똑 떨어지는 바람.. 맞으면 좋을 텐데.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러게요."
언제나 잡고 싶어한 것은 손에 닿지 않는다. 다른 것을 다 안겨주어도 하나만은 안된다면 그것은.. 그런가? 무던해진 표정으로 나중에 잡아보아야겠네요. 라고 말을 하면서 이로사쿠라가 묻는 즐겁냐는 물음에는
"하나마츠리.. 네. 즐거운 편이네요."
참가한 적은 처음이지만, 꽤 괜찮았어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다만. 그 말이 거짓말처럼 느껴지지는 않지만 재작년에 다니는 걸 누군가 본 적은 있었겠지요. 그걸 안다면 거짓말이라고 사람들은 말할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의 판단은 다른 사람들의 몫이지. 그리고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확률이 무척 높겠지.
"이로사쿠라씨는 하나마츠리를 즐기고 있나요?"
역으로 가볍게 물어보려 합니다. -
251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8:00:21>>245 >>246 >>247
할로~ ɷ◡ɷ 난 북적거리는 이 시간이 제일 좋더라 -
252 렌야주 (09Y7CnQLOQ) 2020. 9. 13. 오후 8:00:40다들 어서오세요!
>>239 전 완전 괜찮아요! 해나주도 렌야 언행이라던가 불편한 부분 있으시면 말씀주세요~ 답레는 저녁만 먹고 이어올게요! -
253 토우카 - 켄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8:00:47"그, 그럼 정말로 납치범이 아닌가요...? 그때 막, 팔 잡고 도망치던 건... 프, 프로의 실력... 이었는데요."
아직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채, 두고 온 핫도그를 바라본다. 아직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 것... 그걸 가지러 갈 뿐인 것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그리고 1미터 쯤 멀어진 곳에서 팔만 뻗어서 슬쩍 가져갔다.
'스위트 소시지 어니언 핫도그'
...먹고 싶지 않네요... 다음부터는 스파이시 두 개를 살 거예요. 다짐하며, 처치 곤란의 핫도그를 보고, 켄야를 보았다. 그리고 켄야의 도시락을.
배가 고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부족한 양이었으니까. 그치만, 그치만 납치범에게 도시락 달라고 하기에는...! 고민하는 사이,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났다.
"흐, 흥...! 일본인이라면 빠, 빵이라구요. 밥이라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 늙은 세대의 법칙이에요... 전 빵 먹을 거거든요. 고기와 밥으로 유혹이라던지, 하지 말아주세요...!" -
254 타카코주 (sXUyLwCRAA) 2020. 9. 13. 오후 8:04:20>>235 일상 아직 가능해? ~_~
캡틴도 좋은 저녁이야~
레이주 어서 와~ -
255 케이 - 마리아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04:45좋아한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이 축제는 자신의 아버지가 일단 기획하고 이끄는 거니까. 매년 마을 마츠리는 마을 대표가 기획하고 이끌었고 올해는 자신의 아버지의 차례였다. 정말 열심히 계획하고 준비한 것을 알고 있기에 그는 괜히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훈훈함을 느꼈다. 하지만 참가한 적은 처음이라. 올해 처음으로 여기에 왔던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바빠서 이제야 겨우 참여하는 것일까. 그런 궁금증이 그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그렇군요. 그렇군요. 그럼 내년에도 오시는 거죠? 그렇죠? 내년에는 벚꽃잎들이 다시 한 번 환영해줄거예요! 우리 벚꽃은 절대로 한 번 온 이를 잊지 않아요! 이 벚꽃 신 이로사쿠라도 절대 잊지 않아요!"
마치 어린아이 프로에 나와 오버를 떠는 인형들처럼 그 역시 그 분위기를 맞췄다. 아무리 상대가 어린아이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할 것은 해야만 했기에 그의 표정은 생각 이상으로 무덤덤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들키지만 않으면, 자신의 얼굴이 알려지지만 않으면 이 정도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낯가람이 느껴지지 않으니까. 자신이 누군지 전혀 모르니까.
"저요? 즐기고 있어요! 하늘하늘 떨어지는 벚꽃들에게 하나마츠리는 최고의 자리에요! 내년에도 인간들이 많이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내년에도 맛있는 나베를 먹고 인간 모든 분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이로사쿠라는 빌어요! 신의 힘! 샬라샬라 샤랄라라 뿅!"
괜히 360도 턴을 하며 마치 마법을 거는 것처럼 그는 두 팔을 앞으로 활짝 펼쳤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조금 부끄러운지 그의 얼굴은 순식간에 새빨갛게 변했고 작게 헛기침 소리를 내면서 이야기했다.
"호, 호, 혹시 내년에는 이랬으면 좋겠다 있나요? 있으면 내년에는 이로사쿠라가 좀 더 준비를 해서 만족시켜줄게요!" -
256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8:04:52>>246-247
아 저는 괜찮아요! 다 돌리시고 난 다음에 괜찮다 싶으시면 말씀해주세요! -
257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8:06:33아... 내 뇌는 글러먹었어! 케이 일상 보니까 마법소녀 복장한 케이가 주문외우는거 생각나(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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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사노이주 (3FBW4IOiNU) 2020. 9. 13. 오후 8:07:26>>254 물론이죠! 다이스 굴려놓을게요!
.dice 1 10000000. = 1209749
홀 - 사노이
짝 - 타카코 -
259 사노이주 (3FBW4IOiNU) 2020. 9. 13. 오후 8:07:45와! 제가 선레! 원하는 상황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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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09:04>>257
(누군지 모르지만 아무튼) 이로사쿠라:샬라샬라 샤랄라라 뿅! -
261 츠바사-켄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8:09:08"세상 모든 건 다 어중간-한 법이여. 그 정도는 깨달았을 나이 아녀?"
20살의 반절밖에 살아오지 않은 망나니는 작게 키득키득 웃으며 대답했다. 꼰대처럼 말하니까 무슨 신계의 어딘가에 사는 태양신 가문 가주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 같았다. 음, 이러면 안 되는데. 잠깐 어깨에 한 손을 얹고 목을 뚜둑뚜둑 풀었다. 그러고 있자니 잔뜩 돌린 말이 들려와 "니 일부러 그르는 거지" 하며 비릿하게 웃으며 다시 하오리 소매에 손을 넣고 말을 이었다.
"그래 말하는 것치곤 꽤 오랫-동안 말동무가 돼줬는데, 친구야. 솔직해지는 데 서투른 거시여?"
음, 여전히 헛소리다. -
26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09:38>>256 아이고. 괜히 제가 다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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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8:09:47>>260 아니 캡틴 브금까지 지원해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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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8:10:06다들 어서와~~!(답레쓰러 뛰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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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8:10:50"네. 별 일이 없다면 내년에도 참석할 것 같아요."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잊지 않는다는 말에 그렇군요.. 라고 단답을 합니다. 참 잇기 힘들게 말하는 아가씨일세.. 라는 건 넘어가고. 맛있는 나베를 먹고 인간 모든 분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신의 힘으로 빈다는 것에
"신의 힘으로 가능하다면 얻는 보람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가능하다면 좋은 것이지만 저는 그다지 잘 믿지는 않아서요. 라고 말을 하고는 너무 나간 이야기인가. 라고 생각하다가 조금 눈을 피하며 조금 무례한 이야기였다면 사과드립니다. 라고 하려 하네요. 그리고는 내년에는 이라는 말에 주제를 살짝 돌리려는 시도를 합니다.
"내년에는 벚나무 아래에 섰을 때 콧잔등 위로 애벌레가 안 떨어졌으면 좋겠네요."
농담이죠? 네. 농담입니다. 근데 표정이 직접 겪은 것 같이 진지하면 오해를 사잖아요.. 말하고 나서 잠깐 침묵을 지키다가 농담입니다.. 라고 말하고는 저는 변함없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새단장하는 것도 좋고요.. 라고 말을 하면서 고개를 숙이고 땅을 보려 합니다. 얼굴을 마주할 용기는 없는 모양입니다. -
266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8:11:28뛰지말고 걸어가요 그러다 넘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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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8:12:00>>256 엇 저는 정말 괜찮은데..
>>262 아뇨 제가 찌른 거니까요! 제가 죄송할 따름입니다..(꾸벅꾸벅) -
268 켄야 - 토우카 (26GgFzs54Q) 2020. 9. 13. 오후 8:12:07"너 한 번도 프로를 본 적도 없잖아. 프로의 실력을 모르는데 어떻게 프로의 실력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어휴, 저 조심스러운 행동을 보아하니 날 아직도 납치범이라고 생각했나보다. 핫도그가 한개 더 있었구나. 하고 핫도그를 바라본다. 핫도그도 맛있지. 부드러운 빵과 합성육을 동시에 먹었을때 느껴지는 하모니.. 그게 아니고.
"어디의 납치범이 납치해다가 같이 사격게임을 해. 있다면 보고싶네."
게다가 사격게임비도 내가 다냈고. 이 참에 절반을 내라고 해볼까. 아냐, 왠지 또 도망칠 것 같다.
"습기를 머금은 이 찰진 쌀알과 육즙을 충분히 가지고있는 고기를 두고 텁텁한 밀가루덩어리에 더이상 육즙이라고는 찾아도 못볼 합성육이 더 좋다고? 뭐... 사람마다 식성은 다른거니까."
씨익 웃으며 고기에 쌀을 싸서 냠냠, 하고 먹는다. 아, 말라 비틀어져있긴 하지만 역시 고기는 고기다. 입에서 살살 녹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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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8:12:26>>252 >>254 >>264
곰방와~ ^ω^ -
270 코요 - 케이 (v83JCw6NLc) 2020. 9. 13. 오후 8:12:59그의 생각과는 달리 안타깝게도 그의 성조차 모르고 있었다. 직접적으로 얽히지 않는 한 신경쓰거나 기억해두지 않아서였다. 그 전까지는 엄마나 아빠가 관리하고 그랬었으니까. 그래서 이참에 대표의 성씨 정도는 알아두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혼자 마을에 남아있는 지금, 츠지무라 가에 뭔가 생기면 자신이 대처해야 하니까.
"저도 확실히, 기억해둘게요. 1년 동안 얼마나 마주칠지는 모르겠는데, 보면 인사나 하죠."
지금까지 마주 딱 대면한 적이 없었으니 앞으로도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기약은 해두자. 그 정도 기약, 약속은 해둘만한 시간이 있었다. 그 때는.
"건의사항 말인가요. 딱히 없, 아니, 하나 생각났어요. 즉석에서 꽃잎으로 뭔가 만드는 거, 간단하게라도 해놓으면 어떨까 해요. 말려서 보관하는 것도 혼자 하기엔 번거롭고, 먹어서 없어지는 나베 외로 형태가 남는 거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지 않나 싶네요."
금전적 부분이 신경쓰인다면 아주 소액, 재료비 정도는 받는 형태로 해도 괜찮겠지. 방금 꽃잎을 잡은 덕에 할 수 있었던 생각이었다. 어차피 이번은 다 끝나서 내년에나 가능하겠지만. 내년에도 대표로 있는다고 하니까.
"전 여기 더 있다 갈거니까, 먼저 가세요. 길은 알고 있고, 밤눈이 밝아서 불이 없어도 헤매지 않으니까요."
간단히 말하고 고개만 숙였다 들었다. 건의사항도 인사도 했으니 이제 그가 언제 간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
271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8:13:4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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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8:14:34우후 그새 레스 쌓인거봐! 다들 좋은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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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8:15:38다같이 빵 만드는 아이들이 보고 싶습니다.
각자 성격에 따라서 무슨 빵 만들까 어떻게 만들까 실패할까 성공할까...
에 대해서 썰을 풀어 주십시오! (갑자기 그랜절) -
274 타카코주 (sXUyLwCRAA) 2020. 9. 13. 오후 8:15:50>>259 오늘까지가 하나마츠리였던가? 아직 일상을 한 번도 못 돌려봐서...
괜찮다면 하나마츠리 상황으로 돌려보고 싶어 ~,~ -
275 케이 - 마리아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17:10그 생각만큼은 케이도 동의하고 있었다. 이 세상에 신 님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모든 것이 신의 섭리로 존재할 리가 없다고 그는 굳게 믿었다. 애초에 지금 이 발언도 자신이 이로사쿠라 인형 옷을 입은 것이 아니었으면 절대로 그의 입에서 나올리 없는 발언이 아니던가. 저도 모르게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다가 그는 황급하게 놀라면서 고개를 빠르게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로사쿠라는 그런 발언을 들어도 괜찮아요! 물론 신의 힘도 좋지만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을 이로사쿠라는 더 좋아해요! 그러니까 예쁜 꽃망울 같은 행복을 꼭 잡아주세요! 알았죠?"
정말로 빠르게 말을 하면서 그는 인형탈 속에서 얼음물을 쪼오옥 빨아먹었다. 순간적으로 빠르게 말을 한 것 때문에 목이 탄 탓이었다. 빠르게 목을 시원하게 적신 후에 그는 괜히 벚나무 위를 바라봤다. 저기에 애벌레가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약을 탈 순 없었다. 그랬다간 이 풍경에 어떤 영향이 생길 지 알 수 없었으니까. 굳이 방법이 있다면 손으로 잡아야하는 건데. 어떻게 그 애벌레를 손으로 잡는단 말인가. 적어도 자신은 징그러워서 시도도 할 수 없었다. 애니메이션에선 시골 아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레를 잡고 그런다지만 여기는 그 정도로 시골도 아니고, 자신은 시골 아이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벌레를 손으로 잡을 수 없었기에 그는 상상을 하는 그 순간, 괜히 몸을 파르르 떨었다.
"애, 애벌레도 하나마츠리를 즐기고 싶은 것 뿐이에요! 그러니까 그건 서로 인간의 큰 마음으로 이해를 해요! 여기 모든 풍경은 벌레도 즐길 수 있는 자리니까요!"
절대로 이 건의사항은 말하지 않으리라. 그렇게 그는 굳게 다짐했고 대신 다른 것에 귀를 기울였다. 새단장. 확실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그래요. 그럼 그렇게 할게요! 이로사쿠라가 내년에는 더 예쁜 하나마츠리를 만들어줄게요! 기대해주실거죠?" -
276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8:19:54>>273 송해나... 제과제빵 한번도 해본 적 없어서 딱딱하게 굳은 돌카롱(ver 흉기) 뭐 이런거 만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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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8:20:13>>262
아 아뇨 그게 무슨 말씀이셔요 절대 케이주 잘못이 아닙니다! 모두의 잘못이 아니에요!!!
>>267
아니에요 괜찮아요... 마리아주 잘못 아닙니다... -
278 토우카 - 켄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8:20:36사격게임은...!
확실히, 나도 즐기기야 했지만... 토우카는 반박 못 할 증거에 말문이 막혔다. 더 이상 말이 없으면 깐족댈 거 같아 핫도그나 먹기로 했다.
핫도그를 크게 한 입 베어문다. 맛있기야 하지만, 조금 아쉽다. 분명 저 무뢰한의 도시락 탓이다. 그런 후각적 유혹만 아니었다면, 고양이 사료라도 씹는 기분은 아니었겠지...
우궁, 우궁... 하고 핫도그를 씹어넘기며 눈만 흘긴다. 우쭐거리는 얼굴을 보자니 열이 받는데, 그런 고기보다 이 핫도그가 더 맛있거든요! 라고 할 수는 없었다.
"흥, 그럼 야채 한 점 없는 그 도시락, 시... 실컷 드시죠...! 나중에 다, 달라고 해도 안 줄 거예요."
아예 몸을 돌려버리지만... 아, 저 냄새... 진짜 점심 나가서 먹을 거 같애. 비겁하다...
"뭐, 뭐... 고기 한 점 준다면, 한 입 정도까지는 드, 드릴 수 있지만요..."
토우카는 패배했다. -
279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8:21:01>>273
아키라: 오늘 만들어 본 건 구름빵이라는건데...
아키라: 어째서인지 구름빵이 돌처럼 딱딱하구나... 세상에 딱딱한 구름은 없을텐데...
아키라주: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
280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8:21:26>>273 사토주도 썰 풀어주시라 (징징
유즈루는 빵이든 과자든 레시피 챙겨 읽고 꼼꼼히 만들지만 이따금씩 귀찮아서 레시피 안읽고 맘대로 굽다가 이상한걸 만듭니다 -
281 켄야 - 츠바사 (26GgFzs54Q) 2020. 9. 13. 오후 8:22:03"세상 모든게 어중간하면 세상은 멸망한다구요."
공기중의 산소가 질소가 어중간하게 섞여있으면 우린 죽는단말이다. 라고 마음속으로 말한다.
"그쪽이야말로 세상일은 어중간하게 진행해서는 안된다는걸 아셔야합니다."
어떤 상황이든 선택이다. 선택하지않고서 결과를 얻으려하다니 뻔뻔스럽기 그지없다. 게다가 처음 본 사람한테 '솔직해지는게 서투르다' 고 결론짓는 모습부터 이미 뻔뻔스러운 행동이었다.
"솔직해져야할 때에 솔직해질테니 냅두세요. 말동무라. 잘 생각해보니 그냥 무시하고 가도 좋았겠네요."
그건 생각하지 못했다는듯 조금 놀란 표정을 짓다가 얼마 지나지않아 '그럼.' 하고 말하고는 터벅터벅 자신의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
282 케이 - 코요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22:10"그거,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빠에게 전할게요. 감사합니다."
즉석에서 꽃잎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 그것은 확실히 좋은 아이디어였다. 물론 떨어지는 벚꽃잎을 미리 확보해야한다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모두가 힘을 합치면 어떻게든 가능할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추억거리와 형태로 남는 뭔가가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좋지 않은가. 순수하게 감탄을 하며 그는 꼭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년에도 와주세요. 꼭 하자고 할테니까요. 그러니까, 저도 하고 싶거든요. 그런 거."
필시 예쁜 느낌의 뭔가가 되겠지.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괜히 손을 올려 인형탈을 더욱 꾸욱 낀 후에 먼저 가라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도움이 필요없다면 굳이 도움을 주겠다고 고집 부릴 것은 없었으니까.
적절한 선. 그녀와의 거리 선은 이 정도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렸다. 전에 만났을 때보다는 확실히 분위기가 풀린 것 같고 지금 이 풍경을 즐기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며, 그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금 궁금증을 품었다. 물론 그 물음이 직접 나올 일은 없었기에 그의 입술이 잘근잘근 움직이다가 멈출 뿐이었다.
"그럼 또 봐요. 볼 수 있다면. 츠지무라 씨. 만나면 인사할게요."
이내 그는 뒤로 돌아선 후에 스테이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슬슬 다른 일을 수행해야 할 시간이었다. 물론 별 일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있을 경우도 있으니까. 떨어지는 벚꽃잎을 맞으며 그는 저벅저벅 발소리만을 거기에 남겼다.
//상황상 막레가 될 것 같네요! 막레로 올릴게요! 수고하셨어요! >.</ -
283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23:12>>273 케이는 아마 실패할 것 같네요. 요리를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베이킹은 못하는 편이에요. 크림빵을 만들려고 했지만 빵크림이 되어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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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8:24:15"신의 힘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신의 전능성은 잘 모르겠네요..."
상처받지 않았다니 다행입니다. 라고 말을 하면서도 살짝 눈꼬리가 처져있네요. 아무래도 이런 행사를 하는 마을에서 신의 존재를 의심하거나 신의 선성이라던가를 의심하는 것은 조금 꺼려지는 것도 있으니까요. 꽃망울같은 행복을 잡으라는 것에 잡는다고 해도 잡지 않는다고 해도 행복은 순간으로 끝나버릴 것이라는 생각은 입 밖으로 내지는 않고 그저 고개를 끄덕이기만 하려 합니다.
"애벌레를 싫어하시나 봐요."
파르르 떠는 것을 예민하게 잡아채고는 넌지시 말하지만 농담이니까요. 라고 말하다가 애벌레도 즐기고 싶다는 것을 듣고는 조금은 짖궂은 감각으로 그럼 이로사쿠라 님의 머리 위에 초록 애벌레가 기어다녀도 괜찮다는 걸까요.. 라고 말하며 애벌레 잡아드릴 수 있는데. 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농담이라고 말을 하려 하겠지요.귀를 기울인 다음 나온 말인 예쁜 하나마츠리를 만들어준다는 것에
"그렇다면 내년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언제나 과거가 무거운데,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희미하게 웃으려 합니다. 다시 한 번 더 벚꽃잎을 잡아볼까요.라고 말하며 다시 시도하려 하네요.
.dice 1 2. = 2
1. 이번에야말로
2. 다시 스쳐 지나가안 꽃이잎~ -
285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8:24:29>>273 파는 정도는 아니지만 수제 느낌나게 잘 만드는 편! 자주 만드는 건 스콘, 마들렌! 나중에 일상에서 나올 일 있을지도!
가끔 실패하는데 오븐 온도를 잘못 맞췄거나 시간 설정 잘못했거나 둘 중 하나야. 운 좋으면 좀 탔지만 먹을만한게 나오는 정도지. -
286 토우카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8:25:33토우카는 요리는 물론 제빵은 전혀 못하기 때문에... 망치는 것도 망치는 거지만... 왠지 뒷처리가 엄청 고달플 것 같아요......ㅠuㅠ...
기본적인 쿠키도 설익게 만들 것 같네요... -
287 사노이주 (3FBW4IOiNU) 2020. 9. 13. 오후 8:25:33>>274 넵! 그럼 마츠리로 써올게요!
선레를 쓰기위한 다이스 하나...
.dice 1 1000. = 298
1~200 - C
200~400 - B
400~600 - A
600~800 - S
800~1000 - SS -
288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8:26:01캡틴 수고했어! 내년 하나마츠리에 코요 의견이 반영될지도 모른다니 감격스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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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8:26:09제과제빵...
마리아는 일상에서 나온 것처럼 제과제빵 할 줄 압니다. 파이나.. 에그타르트나.. 쿠키나.. 케이크..(고개끄덕)
많이 한다. 정도는 아니지만 꾸준히 한다는 데 의의가 있.. -
290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8:28:46해나는 요리는 잘하는데 제과제빵은 못해! 영 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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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케이 - 마리아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30:32보통 심술궂은 것이 아니라고 그는 생각했다. 머리 위에 애벌레가 기어다녀도 괜찮다니. 생각만 해도 싫었다. 단번에 떨어뜨리고 도망을 칠 거라고 그는 확신했다. 하지만 자신은 이로사쿠라. 이로사쿠라. 이로사쿠라. 레드 썬. 그렇게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그는 숨을 후우후우 내뱉었다.
"무, 무, 무, 물론이에요! 이로사쿠라는 벚꽃을 좋아하는 이라면 그 무엇도 싫어하지 않고 거부하지 않는답니다!"
애써 유쾌한 목소리를 내려고 하지만 그의 입가는 부들부들, 파들파들 떨리고 있었다. 깊은 울상을 지으며 작게 히잉- 소리를 내지만 정말로 작게 냈기에 다행히 그 소리가 밖으로 흘러나가진 않았다.
한편 그녀가 또 다시 벚꽃잎을 놓치자 그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하긴 벚꽃잎을 잡긴 힘든 법이었다. 초속 몇m더라. 아무튼 되게 빠르게 떨어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기에 더더욱. 지금 이 인형옷으로는 자신이 대신 잡아줄 수도 없었다. 설사 인형옷 손에 떨어져도 힘을 꽉 줘서 잡을 수 없었으니까.
"다음에는 꼭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아자! 아자! 아자!"
그렇기에 그는 자신이 애써 할 수 있는 느낌의 응원을 강력하게 보냈다. 탈로 인해 제 얼굴이 가려져있다는 것이 이렇게 다행일 수 없었고 그는 반드시 내년에는 이 일이 아니라 다른 일을 맡을 거라고 굳게 다짐했다. -
292 유타카주 (TlFuB8hg2c) 2020. 9. 13. 오후 8:30:32오늘자 갱신합니다~! 일요일은 왜 이렇게 나른할까? 그것은 구글에도 나와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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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사노이 - 타카코 (3FBW4IOiNU) 2020. 9. 13. 오후 8:31:13하나마츠리도 이제 슬슬 끝날 분위기인가요. 다들 슬슬 끝난다는 생각이 드는지 막판 스퍼트로 열심히 즐기고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럼 저도 이제 혼자라고 그만 꽁해있고, 뭔가를 즐기기는 해봐야겠죠? 모처럼의 축제인데 즐기지 않으면 손해잖아요.
다른 분들이랑 같이 놀면서 여러가지를 즐겨봤는데... 안즐겨본게 뭐가 있을까요? 생각하며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아, 오락실이네요. 시내의 오락실처럼 여러가지 오락기들이 있는건 아니지만, 몇 가지 밖에 없어도 재밌어보이는 것들 뿐이에요. 그럼 이번엔 오락으로 한번 즐겨볼까요?
제가 고른건... 채를 들고 북을 두드리는, 태X의 달인입니다. 게임에 그렇게 재능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리듬이 즐거워서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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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게임에 졌어요. B등급이라니. 전 여기까지인걸까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돈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고... 용돈날이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절약하면 괜찮을거에요.
게임을 한판 끝내고 나른하게 기지개를 켜고 돌아섰는데, 어쩐지 익숙해보이는 얼굴이 있습니다. 어.... 누군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그래도 옆반애서 본 것 같아요. C반이었나?
" 안녕하세요? "
학교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어 상대에게 다가섰습니다. 게임을 하느라 소모한 당(?)을 보충하려 항상 먹는 사탕을 하나 까 입에 넣으면서 말이죠.
" 가미아리 고교에 다니시죠? 저도 거기 2학년이라서요. " -
294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31:19>>288 그야 좋은 의견이니까요! 케이로서는 안 전할 수가 없죠! 아마 무조건 반영될 거에요!
>>292 좋은 밤~! 유타카주! >.</ -
295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8:34:18유타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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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켄야 - 토우카 (26GgFzs54Q) 2020. 9. 13. 오후 8:34:18"야채가 없다니, 단무지 있잖아 단무지."
하긴, 야채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한 음식이긴 하다. 그나저나 '나중에 달라고해도 안줄거에요' 라니, 나누어줄 생각이 있었구나, 라고 감탄한다. 묘하게 착한녀석이다. 나라면 아마 나눠주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멋대로 기대하게 한건 좀 미안한데. 난 준다고 한 적 없다..?"
무슨소리를 하느냐는듯 노란표정을 연기해보인다. 하지만 뭐. 고기 한 점에 한입이라니, 제법 큰 결단이었다. 이 정도라면 고기를 안 줄수는 없었다.
"..뻥이야. 자, 고기."
싱긋, 웃어보이며 자신의 젓가락으로 고기를 집어 그 녀석의 눈 앞으로 건낸다.
"자, 아ㅡ 하세요." -
297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8:34:47>>292 유타카주 어서와! 그것이 바로 일요일의 마력이지!
>>294 오오 뿌듯해진다...! -
298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8:36:29>>273
레이는 -틀-이라 남들이 빵 구울때 혼자 화과자 만들고 있을것 같아 ^q^ 달맞이 모찌나 네리키리, 양갱 같은걸로.. (´∀`) -
299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8:39:17"아무리 그래도 애벌레를 위에 얹어도 괜찮다고 말할 줄은 몰랐는데요.."
거부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는 그렇게 말할 줄은 몰랐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네요. 애벌레를 집어서 나무로 돌려보내줄 거라는 것 정도만 생각한 사람의 말로인가.
"생각보다 벚꽃잎은 빠르게 움직이네요."
어디서 연구한 바에는 초속 1.4미터 정도라 하던가.. 라는 생각을 하며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랗게 손 끝을 빠져나간다면 어쩌면 그 빠져나가는 동안일까요."
"아니. 그 빠져나가는 동안을 눈에 담는 것도 좋겠지요."
라고 말하려 하고는 벚꽃잎을 잡는 데 미련이 없다는 듯 손을 부드럽게 털려 합니다. 떨어져서 썩어갈 것을 보존하고 싶어하는 데에 취미가 있는 건 아닌가. 라는 혼자만의 생각도 깊이 침잠합니다.
"이로사쿠라 씨가 길을 잃지 않게 도와준다고 했던가요. 그러면.. 마츠리 장소까지 같이 가주실래요?"
라고 말하며 벚꽃 숲을 응시하려 합니다. 마츠리 장소까지 가서는 무엇을 한다고 해도.. 라는 생각을 하나요? 마츠리도 이제 끝물인데. -
300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8:39:55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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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8:45:04>>298 레이가 만든 화과자 먹고싶어... 주세요...
(야식 땡김 -
302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8:45:54>>292 저도 지금 나른한데 이거 국룰이었군요. 으으 월요일 싫다... 학교 안 나가는데도 본능적으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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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케이 - 마리아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47:16"그거야 이로사쿠라는 벚꽃의 신인걸요! 그러니까 곧 벚나무나 마찬가지랍니다!"
아마 오늘 집으로 돌아가면 정신적으로 상당히 피곤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그는 말을 마치자마자 입을 꾹 다물었다. 그래. 들키지만 않으면 되는거지. 목소리가 비슷하다고 느껴도 자신이 모르는 척, 잡아때면 그만이었다. 어차피 지금의 모습과 자신의 평소 모습은 자신이 생각해도 완전 이질적으로 달랐으니까. 그렇기에 그는 애써 많은 것에서 눈을 돌리며 그녀의 말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것이 좋다면 그것을 즐겨도 벚꽃잎들은 좋아할 거예요! 벚꽃들도 감정이 있고 마음이 있답니다! 단지 인간들이 알지 못할 뿐이에요!"
그것만은 이로사쿠라가 아니라 자신만의 확고한 지론이었다. 분명히 살아있는데 동물에게만 감정이 있고 마음이 있으란 법이 있겠는가. 필시 다른 방식일 뿐, 식물에게도, 벚나무에게도, 봄꽃들에게도 마음이나 감정이 있을 거라고 그는 믿었다. 그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아무렴 어떨까. 모든 것이 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고 증명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던가.
아무튼 마츠리 장소까지 가달라는 그녀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반대편 길로 천천히 나아가면서 이야기했다.
"메인 장소는 이 방향으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나온답니다! 노점의 타코야키를 먹는 건 어때요? 벚꽃향이 녹아있어서 맛있어요!"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이 좋아하는 타코야키 노점을 추천해주면서 그는 다시 폴짝폴짝. 마치 가벼운 신이 활기차게 나아가는 것처럼 앞으로 나아갔다. 물론 그녀가 너무 멀어지지 않게 어느 정도 거리는 유지하고 있었다. -
304 유즈루주 (NcpXbx07MM) 2020. 9. 13. 오후 8:47:32졸려서 낮잠 좀 자고 올게요..ㅃ]! 온분들 내몫까지 놀아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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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48:17푹 주무세요! 유즈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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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8:49:21유즈루주 잘자! 꿀잠!
심심하니까 진단 돌리면서 티엠아이나 풀어야징. -
307 이름 없음 (v83JCw6NLc) 2020. 9. 13. 오후 8:50:29>>298 양갱에 차 한잔 좋지 :3 레이랑 잘 어울린다
>>304 지금 자면 밤에 못 자는거 아냐..!? 잘 자고와 유즈루주! -
308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8:51:11나메 날아갔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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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8:51:26우리 스레는 아무래도 밤~새벽 스레인 모양이군요! 이 시간대가 가장 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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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8:52:04지금은 낮이었던 거에요? 졸려서 자려고 했는데 낮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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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8:52:31송해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내_곁에서_떠나지_마
"...가지마."(이 다음에 눈물 또르르 흘리는거 국룰)
자캐가_아무에게도_말하지_않던_사실을_말했다면_그_이유는
글쎄. 해나라면 그 사람을 진심으로 믿고 아껴서 그런걸껄?
고백데이에_자캐는_뭘_고백할까
음... 사랑고백? 넝담~
송해나:
096 필통 속에 있는 것들
샤프, 샤프심통, 지우개, 2색볼펜(검은거, 빨간거), 자, 형광펜(노랭이)
189 좋아하는 동물은?
톡기!
211 좋아하는 음료
신맛이랑 단맛이 조화롭게 섞인 음료 조아한다. 특히 에이드 종류 조아함. 레모네이드가 최애. -
312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8:52:52"그렇다면 그런 것이라고 이해해두도록 할게요."
그렇지만 그렇다면 파르르 떨릴 일도 없겠지만. 이라는 것은 놓아두도록 하자.
"감정이 있고 마음이 있다면 좋아하지는 않겠네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걸 멈출 수 없는 것처럼 말을 하지만 듣는 사람이 있으니까.. 말을 더 붙이려 합니다.
"그래도 다 다를 테니까요."
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좀 더 조심스럽게 말하도록 하는 것으로 노력을 해야겠지요. 마츠리 장소까지 같이 가주는 것으로 결정나자 잔말없이 뒤를 따르려 합니다. 짖궂게라면 발걸음 소리 하나 없이 벚꽃숲 안쪽으로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아요.
"타코야끼인가요? 맛있다니 기대되네요."
폴짝폴짝 나아가는 듯한 이로사쿠라를 보면서 따라가려 합니다. 타코야끼를 추천해 주는구나.. 한 번 먹어볼까. 라고 생각하다가 타코야끼를 결국 못 먹는 건 나중의 이야기. 마츠리 장소로 다가갈수록 벚꽃 숲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
313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8:53:17사실 지금 낮의 신님이 들고일어나서 낮만 유지되고 있어! 밤으로 만들려면 가미아리 아이들이 힘을 합쳐서 낮의 신을 레이드해야...(스레 시리어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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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8:53:18잘자요 유즈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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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츠바사-유즈루 (RQeovQ33zg) 2020. 9. 13. 오후 8:53:18"눈물부터 짜내고 말하그라."
연기를 관심없는 얼굴로 지켜보다가 사내의 말이 끝나자마자 툭 하고 내뱉었다. 망나니는 사내가 딱히 불편하지 않았다. 깝죽거리는 성격이라고 해도 신계엔 더하는 망나니들 천지였으며 오히려 이렇게 착한 놈이 있나, 싶다고 할까. 가벼운 태도 속에 순수함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 이 표현이 가장 적절하리라.
"믿어줘서 감지덕지구만." 어깨를 으쓱이며 대강 대답하던 망나니는 사내가 촌놈 티 좀 났냐, 하고 말하자 고개를 돌리며 잠깐 마주보았다가 도로 어항을 보며 심드렁하게 중얼거렸다.
"그래, 촌놈이었단 말이지이.. 친절하게도 스스로 밝히시는구만."
아니, 중얼거림이라고 하기엔 목소리가 컸다. 대놓고 들으라는 거겠지. 물론 장난일 뿐이었지만서도.
사내가 의성어를 내뱉자 이 정도는 당연하다는 듯이 일부러 어깨를 으쓱였다. 당연히 이번에도 내심 조금 놀랐지만. 눈 감고 이게 되네? 이제 와서 의외의 재능이라도 발견한 걸까. 연속으로 건져 올리니 좁은 그릇에 스트레스 받은 금붕어가 이제 두 마리다.
"그라치. 원래 눈 감고 하는 거라니깐."
빈정거리는 말에 태연하게 웃으며 헛소리로 대꾸했다. 따라서 눈을 감는 걸 보니 완전히 빈정거리는 것도 아니었고만. 흘러가듯이 생각하며 사내가 거뜬히 세 번째 금붕어를 건져올리는 모습을 보았다. 이건 뭐, 진짜 한 시간동안 대체 뭘 했던 거시여. 아무렴 좋나. 망나니는 "이기셨구만" 가뿐하게 말하며 그릇에 뜰채를 가볍게 던져넣었다. 아슬아슬하게 금붕어에게는 직접 닿지 않았다.
"무려 긴교스쿠이 장인을 이긴 거시여. 자랑스러워해도 좋아. 으이?"
하면서 제 그릇의 금붕어를 보았다. 음.. 이건 형님 줄까. 좋아할 것 같은데. -
316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8:56:37재갱이다! 다들 다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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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8:57:34어서와요 카야주!
진단을 할까.. 나머지를 쓸까.. -
318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8:57:56>>316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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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8:57:57>>313 에 갑자기 장르가 변했어?!
>>316 어서와 카야주! -
320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8:58:36>>301 >>307
달맞이철이 돌아오면 마을의 작은 신사에서 달신이 만든 화과자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합니다! (❁´◡`❁)*✲゚* 나중에 많이들 놀러와줘~ -
321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8:59:12>>316
카야주 어서와~! -
322 케이 - 마리아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00:31숲의 영역이라고 해도 사람이 있는 곳과 사람이 없는 곳은 다른 법이었다. 사람이 있는 곳은 활기차나, 사람이 없는 곳은 고요하고 조용했다. 그 명백한 차이는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명백하게 달라졌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의 영역에 있어야지. 숲의 영역으로 깊게 들어가선 안되는 법이 아니던가. 숲 속에서 길을 잃으면 쉽게 돌아올 수 없었다. 그렇기에 숲이 위험한 것이었고 인간은 숲이 허락해주는 영역에만 있어야 했다. 그렇게 보면 숲은 이 아름다움과는 다르게 잔혹하면서 무서운 존재였다.
물론 이로사쿠라에게는 그런 것은 의미가 없었다. 이로사쿠라는 벚꽃의 신. 벚꽃이 있는 곳에 이로사쿠라가 있었고, 이로사쿠라가 있는 곳에 벚꽃이 있었다. 지금 케이의 현 상황처럼.
"네! 정말로 맛있어요! 이로사쿠라의 추천 메뉴랍니다!"
정말로 강력하게 타코야키를 추천하며 그 역시 나중에 일이 다 끝나고 정리할 때 쯤 사서 먹어볼지에 대해서 고민에 빠졌다. 여기에 와서 타코야키를 몇 개를 먹었던지. 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으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괜히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그렇게 조금 더 걸어가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영역에 도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거기에 도착하면 그는 자연히 발을 멈췄을거고 그녀를 돌아보며 말했을 것이다.
"짜잔! 여기가 인간들이 모여있는 곳. 더 필요한 것이 있나요? 인간 분?"
//좋은 밤~! 카야주! >.</ -
323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00:59>>313 도망쳐! 츠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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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9:01:04카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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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츠바사-켄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9:01:15"잔소리 고맙구마. 들을진 모르겠지만서도."
세상 일은 어중간하게 진행해서는 안 된다라, 때로는 어중간한 것도 필요한 법이지.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어중간해지는 것도 있고. 음, 모르겠다. 이런 철학 쪽은 영 재미가 없어서. 망나니는 그저 어깨만 으쓱였다.
"그랴, 더 방해받지 말고 무시하고 가든가 혀. 니도 니 할일이 있고- 내도 내 할일이 있고..."
더 말하기 귀찮다는 듯 끝을 어중간하게 흐리며 고개를 툭 옆으로 비뚤였다. 까칠한 태도를 보자니 계속 놀리고 싶었지만 그러다간 소중한 시간을 전부 빼앗아버릴 것 같았다. 아마 집으로 향하는 뒷모습에 "잘 가그라" 한마디만 던져주고 망나니는 다시 담배갑을 꺼내들었다. 미성년자 인간도 사라졌으니 다시 여가를 보낼 시간이다.
//아마 이게 막레가 될 것 같네:> 이을 건 없어보이지만 막레를 줘도 상관없구! 켄야주 수고 많았어! 그리고 망나니를 상대해줘서.. 고마워....() -
326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9:01:38다들 반가워~
그럼 나도 슬슬 일상을 구해볼까! 안 구해지면 게임이라도 하고~ -
327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02:41>>326 만나보지 못한 인간, 만나보지 못한 신들은 만나보고 싶지만 지금은 일상 중이어서..(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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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9:02:43온 사람 모두 어서오고 가는 사람 모두 잘 가 하려고 했더니 잠깐 츠바사 레이드 당해 0ㅁ0)?!!?!!!?!!(왓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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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9:03:08https://kr.shindanmaker.com/97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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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03:37>>326
괜찮으시다면 제가 손 들어도 될련지요... 마리아주 그럼 일상은 나중에 둘 다 괜찮을때 돌릴까요? -
331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03:41그렇잖아도 츠바사와 레이는 어떤 관계일까 예전부터 궁금했음.. 음양으로 갈려서 상반된 포지션이면서도 제일 가까운 느낌이니까~ 티격태격하는 라이벌 느낌일까 아님 절친같은 사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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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03:51>>311 고백데이에 사랑고백을 계획한다는거군요. 알겠습니다. (일단 우기고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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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04:28아 그러고보니 츠바사는 태양신이고 레이는 달의 신이죠... 둘은 정말 무슨 사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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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04:43>>325 두 분 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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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9:04:54>>327 나도 케이를 만나서 급발진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그건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자구!
>>330 좋아!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
33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04:58거기에 새벽의 신 아키라도 합쳐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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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06:02아키라: 나는 이전부터 태양을 깨워 날이 밝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단다.
아키라: 그런데 다들 기본 10분은 들러붙어서 깨워야 겨우 일어나셔서...
아키라주: 왜곡하지마... -
338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06:25>>335
좋습니다! 선레로 하죠! 제가 돌리겠습니다!
.dice 1 2. = 1
1.카야
2.아키라 -
339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9:06:45근데 사실 나 고백데이가 언제인지도 몰라...(망충
헉 그거좋다. 낮밤새벽대결! 츠바사-레이-아키라 조합 넘나 기대되는 거시야! -
340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9:07:34요새 다이스가 나만 지목하는 느낌이 드는데... :3
뭐 아무튼! 아키라주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장소라던가 있슴까!!! -
341 토우카 - 켄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9:07:35놀란 표정에, 토우카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마, 맞아... 준다고 한 적 없었지... 식욕에 정신이 나가버렸던 모양이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역시 도망칠까...
하던 중에, 뻥이라니. 수치심으로 새빨개졌던 얼굴이 분함으로 새빨개졌다. 귀까지.
"다, 다다 당신...! 진짜 열... 열받는다고요...! 알아요...?!"
말로는 그렇게 하지만, 입은 정직하게 고기를 받아먹는다. 으, 맛있어... 퀭했던 눈에 벅차오르는 생기가 감돈다. 토우카에게 필요했던 건 친구따위가 아니고 정성어린 고기가 아니었을지 싶을 정도로. 이제 토우카가 한 입 줄 차례가 되었다. 자신의 핫도그와 켄야를 번갈아 보던 토우카는, 손을 뻗어 켄야의 가슴팍을 툭, 하고 때렸다.
"앞으론 자, 장난... 치지 마세요..."
그렇게 말한 뒤, "여기요" 하고 핫도그를 내밀었다.
@전화 받고 오느라 조금 늦었어요...! -
342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07:37카야장이 선레군요... 사실 아키라가 선레를 써와도 됩니다만... 차라리 제가 써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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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09:02>>333
맞아!! 날티남+장신+누가봐도 의심스러운 눈동자색, 거기에 성격도 정반대인듯 하면서도 비슷하니까 ㅋㅋㅋㅋㅋ 의도한건 아닌데 시트 낸다음에 츱사주 시트보고 알았어.. -
344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9:09:16갑자기 알게 된 사실이지만 오전오후 트리오는 모두 남자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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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마리아-이로사쿠라케이 (1a4oO9P53I) 2020. 9. 13. 오후 9:09:24숲에서 사라져버릴 수도 있으니까. 어째서 그런 곳에 있었던 걸까. 란 쓸데없는 생각을 합니다.
"추천 메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봐도 되겠네요."
만일 먹지 못한다고 해도 다음 해가 있으니까. 너무 상심치 않아도 되겠지.라는 패재적인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못 먹는 건가? 아무튼 사람들이 모인 마츠리 현장으로 도달한 것입니다. 이로사쿠라와 함께 도달한 곳을 보고는
"그런 것처럼 보이네요.."
"사람의 분위기가 보이는 것이랑은 달라요."
필요한 것은 없어보이고.. 아마 저는 조금 더 즐기다가 들어갈 생각이에요. 라고 말을 하면서 조금 더 놀아도 될 것 같지만 이로사쿠라 씨도 할 일이 있겠죠. 라고 말하려 합니다. 이건 헤어짐의 전조일까요.
//막레에 가까운 것 같네요! 막레로 해도 되고. 주셔도 되고.. 아니면 더 이어도 됩니다!
>>330 언제 괜찮을 때 돌리죠! 괜찮아요~ -
346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9:09:42>>342 에 아냐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 그냥 3연속 선레 당첨이라 조금 놀랐을 뿐이지 이게 맘에 안든다던가 한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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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9:09:50츱사랑 레이의 관계... 글쎄다>:3 잠시 선관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레이가 다른 신과 교류가 많지 않다는 설정을 보고 고이고이 접어뒀었거든:> 그런 나와 달리 레이주는 아이디어가 있으려나~ 싶기도 하네!
-
348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10:06>>345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분 일상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
349 토우카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9:10:45미즈코시 토우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지배자_or_혁명가_or_따르는_자_or_아웃사이더
:당연히 아웃사이더...! 아웃사이더 말고는 잘 생각나지 않네요... :>
자캐의_n년뒤는
:대학을 갈 것 같지는 않고... 지금 그대로라면... 아마도 이 생활을 지속하고 있지 않을까요...? 생계에는 지장이 없으니까요...! -
350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9:10:51츠바사주 고생하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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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11:08>>336 >>337
아키라하고는 왠지 사이가 굉장히 가깝지 않을까 싶어 ^♡^ 달과 새벽.. 마치 치맥같은 조합이니까(?) -
352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11:29>>346
그럼... 마츠리로 해야하나... 아니면 저녁 시간때 우연히 만난걸로...? -
353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9:12:02>>352
그럼 두개를 적당히 합쳐서 마츠리가 끝나가는 저녁 시간 정도로 써오면 되려나(적당(?
조금만 기다려줘~ -
354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13:36>>351
달과 새벽... 그렇지요 보통 오전 12시부터 4시까지를 새벽이라고 하니까요~ 한창 달이 떠있을 때기도 하고요!
그럼 서로 말을 놓는 사이일까요... 사실 아키라라면 달이나 태양을 자기 윗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
355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13:49>>347
물론 그렇긴하지만 ^q^ 그래도 츠바사와는 모를래야 모를수 없는 사이 아닐까?? 캐릭터가 풍기는 분위기도 느껴지는 결은 같으니까 뭔가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기도 하구. 나중에 한번 같이 의논해보자 재밌겠다 മ◡മ -
356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9:14:02갑자기 진짜 궁금해져서 찾아보고 왔는데 9월 17일이구먼. 옥희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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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9:15:19스레내 시간으로 9월이면 현실로는 10월 말 11월 초쯤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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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케이 - 마리아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15:26주변을 두리번거리면 방금 전 숲과는 다르게 조금 활기찬 분위기가 있었다.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그렇기에 좀 더 즐기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겠지.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다면 자신은 또 다른 곳으로 일을 가야 하는걸까?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얼음물을 마시는 것으로 식히면서 그는 마리아를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다.
"이로사쿠라는 다른 사람을 찾으러 또 가봐야만 해요! 내년에 또 이로사쿠라를 만나면 꼭 인사해주세요! 알았죠?"
물론 내년에는 자신이 이로사쿠라를 맡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올해에 했으니까 내년에는 안해도 되잖아. 그렇게 투정을 부리며 적당히 스태프 중 하나를 시켰으면 좋겠다고 그는 생각을 마무리지었다. 아무튼 마지막까지 그는 그녀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어 몸을 돌린 후에 깡총 깡총. 정말로 활기차게 뛰면서 폴짝폴짝하는 걸음을 유지했다.
또 다른 사람을 안내하게 될 지, 아니면 다른 짐을 나르거나 정리를 하게 될 지. 그건 가봐야 아는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무덤덤하게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어쨌든 걸리지 않았으면 된 것이니까.
//그럼 이렇게 막레 드릴게요! 일상 수고했어요! 마리아주! >.</ -
359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16:31굳이 말하자면 현실로는 11월 초가 될 것 같네요! 9월이 봄, 10월이 여름, 11월이 가을, 12월이 겨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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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17:41>>344 정답이다. 연금술사!
>>349 물론 생계에는 지장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렇지만! ㅠㅠㅠㅠㅠㅠ -
361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9:18:0511월 초라... 해나 생일 근처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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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18:21>>354
레이는 따로 급을 나누거나 하진 않을것 같아.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만 해도 세상사 돌아가는 일에 전혀 관심없던 신통력 있는 니트(?)였으니까(^ω^)아키라가 조용하고 자주 책을 읽거나 한다니 서도나 경전 읽는걸 좋아하는 레이랑 잘 맞았을 것 같아! -
363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9:18:45수고하셨어요 캡! 그럼 관전으로 눈을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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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20:19>>349
여기 아싸 한명 더 추가요.. ≖‿≖ -
365 사노이주 (3FBW4IOiNU) 2020. 9. 13. 오후 9:20:58누가 아싸 찾아요? 여기 있긴 한데! (헐레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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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21:19>>362
그럼 서로 책 지식같은걸 공유하기도 했을까요?
아키라: 요새 인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책이라고 하더군. 평범한 사내가 8명의 미녀에게 사랑받는 내용이던데...
아키라: 아, 지금도 채소는 잘 챙겨먹고 있는가. 아무리 죽지 않는 신이라지만 편식을 하는 건 좋지 못하다네.
아키라: (이러쿵 저러쿵 또 참견 중)
아키라주: 그만... -
367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9:22:42>>355 하긴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사인가....? :>(솔깃) 츱사가 편입 온 지 얼마 안 돼가지고 선관 짠다면 신계에서 망나니짓하는 츱사or신계의 뽀짝어린츱사(특: 망나니 아님)or과도기 중 하나가 될 것 같긴 한데. 지금 그렇게 바쁜 편도 아니라 의논하려면 지금 의논할 수도 있어 :D~~
그러고 보니 새벽신님과는..무슨 사이려나...:3 -
368 켄야 - 토우카 (26GgFzs54Q) 2020. 9. 13. 오후 9:22:57"물론 알지. 모르면 이런걸 하겠어? 키히히힛."
정말로 재미있다는듯이 활기차게 웃었다. 아, 저렇게 빨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핸드폰으로 찍어둘껄 하고 아쉬워했다. 정말로 찍을 생각은 없었지만 정말 재미있다. 사실 고기는 그냥 줄 생각이었지만 내밀어진 핫도그를 마다할 수는 없었다. 핫도그도 맛있으니까. 내밀어진 핫도그를 조심스럽게 한입 먹는다. 맛있는걸. 하지만 단 맛이 좀 과해.
"장난 치지 말라고 해도 말이지. 뭐, 노력은 해볼게."
가슴팍을 때리는게 어지간히 화가 났다는 소리겠지. 장난은 여기까지. 여기서 더 이상 진입했다가는 폭사다.
"그리고 너, 핸드폰번호 알려줘야지. 왜 안 알려주고 도망친거야?" -
369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25:39>>366
예전엔 시니컬함의 끝을 달렸던 시절이 있었다.. 라고 생각중이라 처음에는 아마 적극적으로 교류를 했을것 같진 않아 ꒡ꆚ꒡ 말을 섞는다는 것 자체가 흔치 않다는 느낌이라. 그 이후에 인간사에 관심을 갖게 된 후로 지금같은 성격이 되어서는 먼저 찾아가보기도 할정도로 바뀌었다~ 라는 사이정도가 됐을것 같음 ^q^ -
370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25:40>>367
음... 아키라에겐 잠을 깨워야하는 상대니까... 잠자는 태양신과 자명종 새벽신(?) 같은 관계였으려나... 아키라가 츠바사의 모친을 도왔다면 츠바사는 도련님이라고 불릴수도 있겠네요! -
37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26:28벌써 저녁 9시 30분이 코앞이네요. 슬슬 하루를 마무리지을 시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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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카야-아키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9:26:58아직은 선선한 바람이 불고 벚꽃이 휘날린다. 꽃이 피었다 지는 것처럼, 시끌벅적하던 축제도 이제는 끝을 맞이하고 있구나. 서서히 잦아드는 열기와 사람들의 소란을 조금 멀찍이서 바라보며 작게 웃었다. 그만 웃어버린 것은 그렇게나 많은 마츠리를 수없이 봐 왔으면서도 아직도 이리 끝이 난다는 것에 아쉬움을 품어버린 것 때문일까.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오랜 시간을 겪어도 무언가가 끝난다는 것에 아쉬움이란 감정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 조금은 둔해졌을지라도, 완전히 느끼지 않는 것은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아니, 오히려 예전보다 더 감성적이게 되었는가… 아무래도 좋다만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마츠리의 끝을 선명하게 새긴다. 올해도 즐거웠구나. 내년에도 또 보자꾸나. 그렇게 감성에 젖어 있던 그 때, 무언가를 느끼고 슬쩍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동류-라고 표현하면 좀 이상한가? 사전적으로는 맞는 의미다만. 아무튼 신이 지니고 있을 천의 기운, 그것이 느껴졌기에 자연스레 그 기운의 주인을 찾기 위해 주변을 본 것이다.
“…거기로구만. 반갑네. 그대도 나와 같은 자인가?”
기운을 따라 조금 걸어가다 보니 누군가를 발견했다. 희고 고운 피부와 검은 머리를 한 사람. 아니,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분명 나와 같은 기운을 지닌 자. 착각일리가 없다. 두번째로 만나는 신이구나. 집에도 신이 한 명 더 있기는 하다만 그 아오 녀석은 별개로 치고. 아무튼 모처럼 만난 신이니 얼굴이나 익혀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옅은 미소를 띄우고 천천히 다가갔다.
“만나서 반갑네. 그대도 마츠리의 마지막을 보러 왔는가?”
/곰손이 곰손했다...(흐릿 -
373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27:21>>369
그랬다면 아키라도 처음엔 참견하거나 자주 말을 걸진 않았겠네요... 그냥 만나면 인사하고 안부묻고 정도였으려나... 그런 관계라면 무난하고 좋네요! -
374 유타카주 (TlFuB8hg2c) 2020. 9. 13. 오후 9:29:46좀 쉬다 왔는데도 기력이 만전회복이 아니어서...오늘은 관전모드를 ON해야겠네여 우리애들 귀엽게 노는거나 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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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30:38>>365
야 너두!!! 우리 스레에 아싸가 왜 이렇게 많은거야.. 아싸끼리 모이면 더이상 아싸가 아니게 되겠지??
>>367
레이도 인간사에 관심을 두기 전에는 굉장히 차갑고 냉정한 성격이어서 아마 서로의 과도기때 심하게 부딪치지 않았을까 ㅋㅋㅋㅋ 이제 와선 둘 다 달라졌으니 서로 되게 의아해할듯.. 이러쿵저러쿵해서 헤프닝이 많았을것 같기도 해. ^.^ -
376 토우카 - 켄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9:31:06"해, 해헤핸드폰 번호요...... 꼬, 꼭 알려줘야하는 거, 거예요....?"
그 당시의 흑역사가 떠오른다. 웅성거리던 인파 사이에서 최대 음량으로 울려퍼지던... 가챠씹덕겜의 시작 음성... 일반인의 억양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그야말로 2D 미소녀의 그것... 그날 이불을 얼마나 걷어찼던지. 다시 생각해도 기절할 것만 같다. 토우카는 번호란 건 개인정보고, 그런 걸 납치범에게 함부로 알려줘도 되는 건 아니니 하는 두서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다가... 안 알려주고 도망친 이유에 대해서 실토했다.
"그, 그때 제... ㄱ,게게게임 소리가 나, 나와서... 부,붓부 부끄럽잖아요...! 저, 저도 염치가 있어서 공고공장소에서 그런 게임을 하지는 않는다구욧...!"
어지간히도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인 채였다. 토우카는 친구가 없어봐서... 그냥 켄야의 핸드폰에 자신의 번호를 찍으면 된다는 발상을 못 하는 모양이었다. -
377 유타카주 (TlFuB8hg2c) 2020. 9. 13. 오후 9: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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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9:33:32>>365 누가 아싸 찾는다고요? (벌레헐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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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34:33>>373
나중에 와서 사람이 확 달라졌으니 아키라 입장에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을수도 있었겠다 (^་།^) 오래전부터 이웃처럼 알고 있던 사이이긴 한데 뭔가 적응이 안되는..? 그런 어색하면서도 어색하지 않은 미적지근한 느낌 같은거겠지 ԅ(≖‿≖ԅ) -
380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36:11>>374
유타카주 어서와~! 몸이 안좋을때는 가만히 누워있는게 제일 좋은것 같더라 ㅠㅠㅠ 오늘 밤도 춥다는데 이불 꼭 덮고 자..!
>>378
좋아, 아싸들끼리 모여서 아싸를 탈출합시다!! -
38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36:15자세한 선관은 임시스레에 가서 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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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9:36:30다들 어서오세요~
흥미롭다야.. -
383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36:53>>381
헉.. 임시스레가 따로 있었구나 쏘리 ㅠㅠㅠ 빨리 자리 옮길게!! -
384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9:38:04유타카주 어서와~
역시 이 시간이 되니 화력이 장난아니네(코쓱(? -
385 렌야 - 해나 (09Y7CnQLOQ) 2020. 9. 13. 오후 9:38:09넌 계속 예뻤음 좋겠다. 내가 쭉 좋아할 수 있게. 귓가를 때리는 목소리가 퍽 장난스럽다. 상대의 얼굴에 이끌려 마음을 주는 것 만큼 쉽고 간단한 호감 표현도 없다. 그냥 예뻐서 좋아한다. 이 한마디에 모든 감정이 함축된다. 나는 당신과 부딪힌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입술을 부비고 집주소를 가르쳐줬으며, 목숨까지 거두게 되었다. 이 모든 행동 중심에는 하나의 원인이 존재한다. 내 심미안을 뒤흔든 당신의 어여쁜 낯가죽. 즉, 당신이 지닌 아름다운 외모가 내 행동 근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당신을 구성하는 모든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창백한 머리칼을 시작으로 내 취향을 담은 생김새. 작고 앙증맞은 체구. 심지어 삶은 포기한 그 사고방식마저도 하나의 갈퀴가 되어 내 욕망을 끌어냈다. 그래서인지 너무 빠르게 당신과 얽혀버렸다. 어찌보면 무분별한 행동에 대한 일종의 댓가였다. 외모에 혹해 이리저리 찔러보다보니 어느새 하나로 뭉쳐졌다. 죽음을 물리고 싶다는 생각이 한 번즘 떠오를 정도로. 하지만 안 되지. 당신은 죽어야지.
"너랑 네 첫사랑 같은 관계. 별 진부한 이유로 시덥잖게 엉켜있잖아. 생각해보니 우리도 다를 바 없네."
시작은 간결했으나, 서막을 지나 무질서하게 범벅된 꼴이 딱 그랬다. 애교라도 피우듯 당신 고개가 기울여지자 손가락을 올려 그 뺨을 푹 찔러본다. 당신 참 재밌다. 아까는 제 영역을 잃은 사람마냥 울어재끼더니 지금은 말만하면 웃는다. 나도 똑같다. 송장같은 몰골을 하고서 당신을 통해 생기를 받아먹다보니. 꼴에 시체가 삶을 되찾은 것 마냥 전신에 활기가 멤돈다. 언제까지 지속될까. 그것을 마지막으로 잡념을 지웠다. 생각해서 뭐 하나.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몸과 마음이 기우는대로 무너지면 되는 것을. 여담이지만 내 생각에 당신은 죽어서도 예쁠 거 같다.
"언젠가 죽어서 만난다면 감상을 알려줄게. 그건 그렇고. 난 그런 세계 싫어. 거기서 숭배받느니 신앙심 버리고 연애할래. 너도 그 세계에서는 연애 해. 이왕이면 나랑 하자."
말은 그럴듯하게 뱉어냈지만 어차피 그 세계에서 당신과 나는 마주치지 못할텐데. 당신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내 텅 빈 욕구를 채워줄 요소는 술과 담배 그리고 얼마 가지 못 할 연인뿐이다. 꾸역꾸역 살아가려면 그중 하나라도 포기하기 힘들지. 나는 당신의 잡소리에 더 미친소리로 받아쳤다. 이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혼돈에 취한 것 도 아닌데. 모든게 복합하게 뒤엉켜 실타래를 풀어낼 수 없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렇다고해서 풀거나 끊어낼 생각은 없었다. 원래 이런 거다. 비정상적으로 닮은 두명이 만났으니 정상적인 짓거리가 가능할리 없지. 그냥 이대로 서로 붙들고 있다가 푹 꺼져 죽으면 그만이다.
"너 못 믿겠어. 시험삼아 해봐."
스마트폰을 만지작대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마, 코, 입술을 순서대로 두드리며 당신을 보챈다. 하나라도 틀리면 다음은 없다는듯 엄한 목소리로. 여튼 내일부턴 시작과 끝. 하루의 전부를 당신과 함께하게 되겠지. 나쁘지 않았다. 당신이 없는 시간엔 주구장창 담배를 피며 허비하면 되는 것이고.
"둘다 별로야. 네가 나를 원망하다 내일 새벽에 자살하는 거. 그게 좋아."
내가 원하는대로 해준다니. 이왕이면 방금 말한 방법으로 죽어줘. 입에서 떨어진 문장은 극히 부정적인 감정이었다. 내가 원래 그렇다. 선택권이 주어지면 그 둘을 저울질 해보다가 그보다 더욱 비관적인 방편을 제시한다. 아. 그리고 이왕 자살할 거면 우리집 안에서 죽어줘. 비밀번호도 알잖아. 덧대어 말하고 잡은 손에 깍지를 낀다. 애매하게 엉킨 꼬락서니가 꼭 당신과 나같다.
"걔가 제일 의미없는 거니까 가장 먼저 버리자. 그냥 지금 버려. 그리고 내일은 다른 걸 버리는 거야. 하나 하나 버리다가. 마지막 날에 나를 버리면 되겠다."
이어지는 말에 끄덕였다. 질투한 거 맞아. 내가 그런 자극적인 감정에 빠르게 타오르거든. 말을 채 내뱉자 마자 당신이 품 안에 파고든다. 정말 보잘 것 없는 무게감이다. 그 체중이 마음에 들어. 당신을 강하게 끌어안고 눈을 감았다. 남은 담배는 일어나서 피워야지. 같은 생각을 하며.
"그래. 이왕 미친 거 미친놈들끼리 안고 자자. 졸리다. 이대로 아침까지 쭉. 먼저 깨어나는 사람이 뽀뽀해주는 걸로. 내일 학교는 빠지는 게 좋겠다. 일어나서 옷 갈아입고 너랑 같이 밥 먹으러 갈래. 난 고등어 구이 먹을 거야. 너도 메뉴 생각해놔."
잡설을 마구 이어붙이고 혼몽한 기운에 빠져들었다. 요즘 자꾸 잠을 설쳤는데. 간만에 푹 자겠다.
*해나주 막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실 더 이어가고 싶었지만.. 축제 배경에다 마츠리가 오늘까지다 보니, 제 답레 텀상 더 주고 받다보면 시간 내에 끝내기 힘들 것 같아 급하게 마무리 지었어요. ㅠㅠ 일상 내내 고생 많으셨고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에도 같이 돌려주세요! -
386 아키라-카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38:19오늘이 마츠리의 마지막 날이라는구나. 누구에게 말을 거는지는 모르겠지만(대충 나무나 꽃들이겠지) 작게 혼잣말을 하며 축제장에서 파는 음식들을 들고 오던 아키라는, 미처 포착하지 못한 작은 돌부리에 발이 걸리고 말았다. 낙천적인 성격 탓인지, 아니면 뭐든 멍하게 잘 받아들이는 성향 탓인지는 몰라도 단 한번의 몸부림 없이 잠잠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아키라는 그대로 땅에 넘어지고 말았고, 그럼에도 어찌저찌 음식들은 지켜냈다. 아, 여기 돌부리가 있었구나. 인간들이 아니라 내가 넘어진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군.
"그렇소만."
그리고 눈 앞의 소녀가 자신에게 말을 걸자, 처음엔 멀뚱멀뚱 바라만보다가, 그녀에게서 자신과 같은 기운이 느껴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옷에 묻은 흙먼지를 털며 말했다. 당신도 인간이 아닌가 보군. 여기서 신을 만나게 되는 건 아주 오랜만인데, 당신도 그러하오? 그렇게 말하던 아키라는, 자신의 음식들이 든 봉투를 그녀에게 내밀며 평온한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나는 히가시아마레이메이노카미. 새벽을 밝히는 임무를 맡은 신이오. 괜찮다면 같이 먹으며 이야기하시는게 어떻소?"
그가 내민 봉투엔 문어빵과 야키소바가 들어있었다. 젓가락이 하나 더 있으니, 사양 마시고 드시지요. 얇게 지은 미소 하나 없는 얼굴이었지만, 그는 내심 같은 신을 만난 것이 반가웠다. -
387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9:38:22유타카주 어서와~~! 기력 충전해줘야지 >:ㅁ(?
>>370 츱사의 어무니는 고지식할 만큼 철두철미한 성격이라서 자명종이 필요없었겠지만.. 그래도 형식상 새벽에서 아침이 넘어갈 때 인사하는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D 망나니가 되기 전 츱사는 꽤 자주 엄마 옆에서 보조라든지 견학하고 있었을 것이고..? 이렇게 된다면 약간 츱사가 보던 아키라는 엄마의 회사 동료(?) 같은 느낌이었겠네! 아키라주는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선관도 좋으면 임시 스레로 넘어가는 건 어떨까 해;>)
>>375 갈등 있었다는 서사 좋아 :D(???) 그으럼 서로 과도기 시절 때 신계에서 우연히 마주쳤다고 할까. 당시 레이는 뭘 하면서 시간 보냈을까? (선관.. ㅇㅋㅇㅋ면 임시 스레 가보는 건 어떨까? :>) -
388 렌야주 (09Y7CnQLOQ) 2020. 9. 13. 오후 9:39:15유타카주 어서오세요~ 마자요 저도 항상 일욜만 되면 기력이 방전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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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39:16>>387
끌어올리도록 하겠사옵니다!! ٩(ˊ〇ˋ*)و -
390 타카코 - 사노이 (sXUyLwCRAA) 2020. 9. 13. 오후 9:39:25하얀 눈발처럼 내리는 벚꽃 아래에 서, 햇살을 쬐고 있으면 봄의 풍경으로 이만한 것이 어디에 있을까. 벚꽃 나무 아래 땅이며 풀이며 듬성하나 진 꽃에 덮여 연분홍 색이라. 그러니 그 위 돗자리 깔고 앉은 이들의 웃음소리마저도 똑같은 연분홍색일까 보다가는, 혼자서만 색다른 타악기 소리를 듣는다. 봄날 나비 꽃에 이끌리듯 찾아가 뒤에 선다.
북 두드리는 소리, 부지런한 상대의 손을 바라보다간, 뒤돌아선 사노이와 눈을 마주하자, 아이는 그 둥그러니 뜬 눈을 깜빡였다. 건네져온 인사에는 목례로 답한다. 당신의 생각대로 바로 옆반이니 지나가면서 보았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아이의 신장이 작아,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눈에 띄어 기억에 남았을 수도 있다. 어쨌거나 아이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응. 2학년 C반이예요."
자신의 반을 말한 아이의 시선은 어느덧 당신에게서 오락기로 넘어가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다간, 다시 당신에게 향한다.
"이거. 어려워요?"
-
미안 ㅠㅠㅠ.... 갑자기 친척이 찾아와서... 너무 늦어버렸다... -
391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9:41:30>>387
엄마 직장 동료라니 뭔가 귀엽다...(?)
아키라가 지금 츠바사를 본다면... 작고 귀엽던 도련님이 꽤 날렵해지셨구나(?)라고 생각하겠네요.
츠바사주만 괜찮다면 임시스레로 가도 괜찮습니다! -
39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41:46좋은 밤~! 유타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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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42:31그리고 지금 계시는 분들. 하나마츠리 돌리던 것은 일상이 끝날 때까진 돌릴 수 있으니 늦게 시작했다고 너무 당황하거나 하진 마세요! 그 정도는 배려할게요!
물론 그렇다고 한달 내내 하나마츠리만 돌리면 그건 좀 곤란합니다만. -
394 켄야 - 토우카 (26GgFzs54Q) 2020. 9. 13. 오후 9:45:03"뭐, 알려주기 싫으면 어쩔 수 없지."
거기서 내가 전화번호를 강요하면 범죄가 되는거니까. 저렇게 싫어하는 모습을 보고도 주라고 하면 정말로 나쁜놈이잖아. 저번에는 그렇게 아무 문제없다는듯 주려고 했었는데 도대체 이유가 뭐람.
"아아. 게임소리때문에 그랬구나. 별로 부끄러운것도 아니던데 뭘."
'그냥 게임이잖아?' 라고 토우카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누가 무슨게임을 하든 알게뭐람. 그런데 뭐 본인이 부끄럽다고 한다면 그건 부끄러운 행동이다. 내가 뭐라고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지.
"알았어. 이 이야기는 이걸로 끝. 그럼 그 게임에대해 알려줘봐."
뭔 게임인지는 알아야 부끄러운지 아닌지 알거아냐. -
395 유타카주 (TlFuB8hg2c) 2020. 9. 13. 오후 9:46:52다들 안녕안녕이에여~!~! 걱정해줘서 고마워여 충전도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여!~!~!~~! 몸이 안좋다기보단 노곤노곤한거 뿐이에여 힣힣 그래도 엄살떠니깐 기분조타
아니 아싸들끼리 모여서 아싸를 탈출...이게 무슨 바람직한 해결방법이에여 ㅋㅋㅋㅋㅋㅋㅋ 앗아 -
396 렌야주 (09Y7CnQLOQ) 2020. 9. 13. 오후 9:47:52>>393 한달 내내 하나마츠리 ㅋㅋㅋㅋㅋ캡틴 배려심 넘 짱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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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카야-아키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9:49:17엥, 넘어졌잖아. 게다가 뭔가 운명을 순순히 받아들인 것처럼 아무런 몸부림 없이 털썩 쓰러졌다네…? 약간 당황해서 천천히 발을 멈췄지만, 이미 바로 앞까지 다다른 상황이었다. 손이라도 내밀어야 하는가? 잠시 고민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는 듯 바로 털고 일어나는 모습에 약간 안심했다. 으음, 그나저나 무엇 때문에 넘어진건지… 천천히 바닥을 훑던 시선에 돌부리 하나가 들어왔다. …음, 뭐, 그럴 수도 있는게지.
“아아, 미안하네. 내가 먼저 말했어야 하거늘… 나는 후모토누시오오시라쿠치나와, 산의 주인 되는 큰 뱀, 수렵의 신이자 재앙의 신일세. 나는 일전에 다른 신을 만난 적은 있지만 확실히, 다른 신들과 마주친 게 그리 많지는 않다네. 오오, 고맙구려. 그럼 감사히 받도록 하겠네.”
돌부리에서 떼어낸 시선이 잠시 공중을 향했다가 다시 눈 앞의 신이라는 자에게 향했다. 히가시아마레이메이노카미, 새벽의 신인가. 이전에 만난 신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지닌 신이구나. 하기사, 신도 인간도 십인십색이니. 아무튼 반가운 제안에 고개를 끄덕이며 봉투를 받아들었다. 문어빵이라! 야키소바는 먹었지만 문어빵은 먹어보질 못했으니 잘 됐구나!
“그럼 저쪽에서 앉아서 먹는 것이 어떤가? 후후, 축제 마지막 날을 보며 먹는 축제 음식이라. 운치있구나.”
저만치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벤치를 가리키며 말했다. 서서 먹는 것보다는 어딘가 앉아서 먹는 것이 좋으리라. 그냥 풀밭에 앉아서 먹어도 좋기는 하다만 이왕이면 의자가 낫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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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50:20>>396 지금 시작한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런 분들에게 강제로 끊게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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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9:51:14선관이 끝나면 꼭꼭! 일상을 구하고 말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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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9:51:19사토 카즈키의 스킨뽑기!!!
결과는?!?!? 두근두근---
쨘!!!
1.3[코스프레]사토 카즈키
2.2+[메이드복]사토 카즈키
3.2[사진사]사토 카즈키
4.1+[스튜어디스]사토 카즈키
5.3[황족]사토 카즈키
6.2[제빵사]사토 카즈키
7.3[정장]사토 카즈키
8.3+[사진사]사토 카즈키
9.1[데이트룩]사토 카즈키
10.3+[고양이 옷]사토 카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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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허쉴? -
401 해나 - 렌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9:52:14아리따운 외모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내가 그걸 모를 리가 없었다. 한국에 있었을 때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화려한 외모를 지닌 사람이었고 개중에는 애인이 계속 바뀌는 사람들도 있었다. 회사에서 통제해도 소용없었다. 내일이 없는 청춘남녀들은 미친듯이 즐기고, 미친듯이 뒤엉켰다. 뭐가 그리 좋다고 그러는지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다. 근데 이제는 알 것 같다. 처음 만난 남자랑 같이 이런 얘기를 주고받고 있으니 당신이 왜 그렇게나 나를 좋아하는지 알 것도 같다. 동시에 내가 당신에게 끌리는 이유도. 우리는 서로의 겉가죽을 보고 만났지만 빠른 시간안에 서로에게 끌리게 되었지. 문득 옛날에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다. 충동적인 사랑은 반짝반짝 불타기 마련이지만 결국 빠르게 죽어버리는거. 우리 사이도 그렇게 될까? 결국 꺼져버리고 재만 남게될까? 잘 모르겠다.
"그래. 넌 내 첫사랑은 못될테니 두번째 사랑 해."
꺄르르 웃으며 그런말을 덧붙이고는 다시 당신의 품에 기대어 눈을 감는다. 슬슬 잠이 몰려오는 것 같기도 하다. 집밖에서 자면 식구들이 걱정하겠지만 내 알 바인가? 어차피 피만 섞인 친척관계 따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래? 숭배받는 게 싫어? 안타깝네. 보통은 그런거 좋아하지 않나? 아닌가? 권력욕 있는 사람들이나 좋아하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다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
한달후의 죽음이 추앙받는 세계. 그곳에서 연애하는 우리 둘. 어떻게 될까? 과연 잘 만날 수 있을까? 내가 의문을 가질 때 즈음, 당신의 엄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과연 이게 못믿어서 말하는건가 싶을 때 즈음, 나는 몸을 일으켜 당신의 머리를 안고 이마, 코, 입술에 입을 맞춘다. 마치 의식을 치루듯 성스러운 태도였다. 하얀 머리카락이 달빛에 빛나서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겠지.
"좋아. 내일 새벽에 자살하는것도 좋네. 그럼 그렇게 하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하나씩 버리라는 말에 다시 웃음을 터뜨린다. 왜? 그건 나도 모른다. 하나하나 버리는 건 다 좋다. 어차피 부질없으니까. 근데 그건 안되지. 나는 고개를 젓는다.
"아니, 너는 내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가져갈거야. 꼭꼭 이 손에 그러쥐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까지도 놓지 않을게. 그리고 스러져버리는거야. 난 그게 더 좋아."
이것만큼은 내 마음대로 할래. 그렇게 말하는 꼴이 꼭 변덕쟁이 숙녀를 보는 것 같았다. 내일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뽀뽀해달라는 말에 그래라고 한마디를 하고는 잠에 빠져든다. 내일 아침에는 뭘 먹지? 고등어구이도 좋긴한데... 그 생각과 동시에 내 의식은 침전한다.
/막레! 렌야주 넘넘 수고했어! 돌리느라 고생 많았고! 렌야 너무 매력적이다 ㅠㅠ 응응. 다음에도 또 돌리자. 고생 많았어! -
402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9:53:53그럼... 일상이 끝났으니... 비설이 다털린 나는 또 다시 독백쓰러 가야겠다. 흑흑 다들 사요나라!
-
403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9:54:02>>400 메이드복이 있다. 메이드복이 있어! 메이드복 스킨이 있구나!
렌야주, 해나주 둘 다 수고했어요! >.</ -
404 타카코주 (sXUyLwCRAA) 2020. 9. 13. 오후 9:55:03확인했어 캡! 배려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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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9:56:25일상 끝난 사람들 다들 수고했어~
메이드복? 메 이 드 복?!(번뜩(? -
406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9:58:13해나주 렌야주 보면서 감탄했어. 정말.... 진자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대단함...
-
407 렌야주 (09Y7CnQLOQ) 2020. 9. 13. 오후 9:59:16>>399 아 레이랑 일상 넘 하고 싶은데 지금 방전상태라 고민하구있어요 ㅜㅜㅜㅜ
>>402 해나주 다녀오세요~ 헉 비설 털린 후 독백이라니 넘 궁금하네요,, -
408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9:59:42구에에엑 집이당 :3... 크와아앙!!
-
409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9:59:57사야시 나쿠루의 스킨뽑기!!!
결과는?!?!? 두근두근---
쨘!!!
1.3+[오리지널]사야시 나쿠루
2.3+[퇴마사]사야시 나쿠루
3.2[고양이 옷]사야시 나쿠루
4.1[메이드복]사야시 나쿠루
5.3[비키니]사야시 나쿠루
6.1[저승사자]사야시 나쿠루
7.2+[드래곤]사야시 나쿠루
8.3+[경찰]사야시 나쿠루
9.3[비키니]사야시 나쿠루
10.1[과학자]사야시 나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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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리지널이 최고다. (?)
그나저나 드래곤 무엇? -
410 토우카 - 켄야 (qJhVSkZW1I) 2020. 9. 13. 오후 9:59:58그렇다... 토우카가 지금 한 것은 '오타쿠 제 발 저리기'인 것이다. 오타쿠 제 발 저리기란, 일반인들은 별로 관심도 없을텐데 자기 혼자 오두방정을 떠는 것을 말한다. 마치 방금의 토우카처럼.
토우카는 그 점을 지금 자각했고, 2D 캐릭터들이 예쁜 옷을 입고 예쁘게 춤을 추는 리듬게임에 대해서 알려줘도 될지 고민했다. 하지만... 켄야도 한 발 물러나 줬는데, 이것마저 거절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토우카는 폰을 켜 그 게임을 실행했다.
"그, 이, 이렇게... 노래에 맞춰서 내려오는.... 노, 노트를 누르거나, 밀거나... 꾸욱 누르거나... 하는 거예요."
자신이 한 번 시연해보인 후, 핸드폰을 켄야의 무릎에 놔주었다.
"해보실... 래요? 이벤트 보너스 곡이... 어디, 어디... 이, 이 노래는 어때요...?"
한 번 시작하고 나니, 오타쿠 게임 체험까지 갔다. 토우카는 한 번 봇물이 터지면 그치지 않는 부류인 듯 하다. -
411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9:59:59코하쿠주 어서와~
-
412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10:00:43일상 끝난 사람들 수고했어! 코하쿠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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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아키라-카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0:00:43"후모토누시오오시라쿠치나와... 산의 주인이셨구려. 그럼 저리로 가서 먹도록 하지요."
자신을 산의 주인이라 소개한 소녀가 벤치를 가리키자, 자신도 좋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그리로 걸음을 옮겼다. 우리 둘 다 이름이 긴 편이니, 간단하게 부를 수 있는 약칭이나 아니면 인간으로서의 이름을 쓰도록 하는게 어떻겠소. 그녀에게 문어빵을 내밀며 말했다.
"나는 그대가 내 이름을 어떻게 부르던 상관은 없소. 히가시던, 메이던, 레이메이던, 참고로 내가 인간들 틈바구니 속에서 쓰는 이름은 아사마에 아키라라고 하는데, 저 가미아리 고등학교에서 3학년 A반에 재학 중이지. 산의 주인께서도 나와 비슷한 처지일 듯 한데, 그대의 다른 이름은 무엇이오?"
음, 문어빵이 오는 도중에 딱 맞게 식었군요. 문어빵을 하나 입에 넣고 맛을 감상하던 아키라가 혼잣말하듯 말했다.
"물론 이는 그대의 선택이오. 알려주지 않아도 상관없고, 알려주셔도 상관없소." -
414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0:01:04코하쿠주 어서오시고 일상 마친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415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01:17좋은 밤~! 코하쿠주! 나쿠루주! >.</
드래곤. 그렇군요! 드래곤 코스프레 스킨이 있군요! -
416 렌야주 (09Y7CnQLOQ) 2020. 9. 13. 오후 10:01:56>>406 전 그냥 해나주께 업혀간 것 뿐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토주도 일상 돌려주세요 ㅜㅜ 사토의 다양한 모습이 보고싶어요,.,
코하쿠주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어요 -
417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10:02:19코하쿠의 스킨뽑기!!!
결과는?!?!? 두근두근---
쨘!!!
1.2+[소환술사]코하쿠
2.2[드래곤]코하쿠
3.3+[과학자]코하쿠
4.1+[레쉬가드]코하쿠
5.3+[메이드복]코하쿠
6.3+[황족]코하쿠
7.2[정장]코하쿠
8.3[천민]코하쿠
9.3[마법사]코하쿠
10.1[제빵사]코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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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주도 할그당 >:3!!! -
418 진흙탕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02:41오늘도 엄마는 술을 마신다. 매일매일 그렇게 마시다가는 알코올 중독이 될거라는 말을 들은채 만채 하는것도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나는 그런 엄마를 보며 들릴듯 말듯한 소리로 혀를 차다가 옷을 갈아입었다. 가죽점퍼와 검은 바지. 이정도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나가려던 찰나, 소주병이 날아왔다. 맞은곳은 등이었다. 목이나 머리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할 때 즈음, 쉰 목소리가 들려온다. 또 엄마다.
"이 X아. 니 엄마 놔두고 어딜가?"
"회사 간다고 몇번이나 말했잖아. 오늘 연습 있다고."
"넌 니 엄마 일도 안도와주고 나가? 연습이 엄마보다 중요해? 미X년. 연예인 된다고 아예 집안의 돈을 쓸어모아 갖다버릴거지? X같은 X, 쌍X, 죽여버릴 X. 너같은 거 낳은 내가 잘못이지."
악담은 계속된다. 나는 손을 말아 손톱으로 손바닥을 파내기 시작했다. 피가 줄줄 나고있지만 아픈지도 모르겠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이제 이런 험담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모르겠다. 으득으득 이를 갈고는 담배 하나를 꼬나물고 불을 붙인다. 역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담배가 좋다.
"이 X발X이 담배를 피워? 야.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엄마 제발 그만 좀 해! 사람들이 수군데는거 안들려? 동네 창피한줄도 모르겠어? 나 데뷔하려면 구설수 같은거 없어야 한다고!"
"너 데뷔하는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어? 막말로 그러면 나한테 무슨 돈이 떨어지냐? 야, 말 잘했다. 너 앞으로 내가 키워준 돈 갚아. 연예인되면 한달에 3천만원씩 내 앞으로 부쳐. 안그러면 회사까지 찾아가서 너 자르라고 시위할줄 알아."
"엄만 무슨 말을 그딴식으로 해?!"
쾅! 순간 눈앞이 암전되었다. 눈을 떠보니 나는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아, 엄마가 또 소주병으로 내 머리를 내리쳤구나. 알 수 있었다. 전에도 몇번이나 겪은 상황이다. 손으로 머리를 만져보니 끈적한 피가 베어나온다. 역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기절할 것 같았다. 나는 눈을 감았다. 암전. 검은 배경만이 날 반긴다. -
419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03:00일상 끝난 프렌즈들 고생 많았어.
잠깐 눈감았다 헉 했는데 예상외로 2시간 가량밖에 안잤구나 나,
코하쿠주도 어서와. 용용 -
420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10:03:27다들 안녕하신감 :3!! 역시 드래곤만한게 없다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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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03:53써놓고보니 독백에 욕이 엄청 많다... 일단 다 검열을 하긴 했는데 착한 상판러들이라면 저거 읽히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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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04:07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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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05:08나는 착한 참치라서 다 읽히나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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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0:06:08>>407
아 참!! 지금 츠바사주도 있는데 진짜 아쉽긴 하다 ㅠㅠㅠ 딱 세명 다 모일 타이밍인데 방금 일상 끝냈다니까.. -
425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10:06:58다 읽어버린 나는 무엇...? 나쿠루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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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렌야주 (09Y7CnQLOQ) 2020. 9. 13. 오후 10:07:10헉 독백 련이 시점에서 쓰신 것 맞죠??? 넘 찌통이다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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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07:39>>417 황족 코하쿠가 있군요! 저 스킨을 제일 보고 싶습니다! 고룡 황족님!
아무튼 독백 분위기가.. 어둡어둡하군요. 확실히. -
428 사노이 - 타카코 (3FBW4IOiNU) 2020. 9. 13. 오후 10:07:57" 아, 역시 옆반이었군요. "
그래서 알아볼 수 있었다며 미소지으며 말하고는, 상대가 말한 오락기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응? 아, 방금까지 제가 하던 오락기로군요. 어렵냐고 물어보셔도... 원래 게임이라는건 사람마다 느끼는 난이도가 다 다르잖아요?
" 저한테는 조금 어려웠던것 같네요. "
방금 전 B등급을 받은것이 조금 부끄러운 듯 웃고는 머리를 긁적였습니다.
" 그래도 제가 게임에 소질이 없는 편이라, 다른 분한테는 괜찮은 난이도일지 몰라요? "
어깨를 으쓱이며 잠시 게임 화면을 보다가, '해보시겠어요?' 라고 물으며 채를 상대분에게 건네드립니다. 조금 어렵기는 했어도 북을 치는 게 은근히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 그러고보니, 이름이 뭐에요? 저는 우시다 사노이라고 해요. 편하게 불러주세요. "
미소지으며 자기소개를 합니다. -
429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10:08:17(틈틈이 본스레 관전하는 츠바사주: 나도.. 지금 일상할 기력까지는 안 돼서;ㅁ; 흑흑 다음 기회를 노리자는 거야.. 렌야주랑 레이주...)
-
430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08:23>>426 어... 어케알았누!
저거 차련 시점에서 쓴거야! 해나는 밝고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왔으니 오해없기! -
431 렌야주 (09Y7CnQLOQ) 2020. 9. 13. 오후 10:08:54>>424 아 진짜요 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타이밍이 너무 좋긴한데.. 츠바사주께도 여쭤보고 한 번 달리실래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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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카야-아키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09:43“그대도? 우연… 아니지, 이 마을에 오는 신의 목적은 대개 비슷비슷하니 우연이라 말하기도 뭐하다네. 하하하, 아무튼 나도 그렇다네. 가미아리 고등학교에서 2학년 A반에 야시오 카야로서 다니고 있다네. 그러니 야시오라고 불러도 좋고, 카야라 불러도 좋고, 아니면 후모토누시라 불러도 좋네만… 피차 인간에게 들켜서는 아니되니 서로 인간의 이름을 부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네만.”
우연이라고 말하기엔, 이 마을에서 만나는 신은 대체로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비슷한 일(?)을 하고 있으니… 벤치에 앉아 히가시아마레이메이노카미, 아사마에 아키라가 내민 문어빵을 받아들고 작게 인사를 건넸다. 고맙네. 그리고 천천히 문어빵을 입에 넣고 입안에서 데구르르 굴린다. 음, 소스와 가쓰오부시, 베어물때의 적당한 열기와 문어토막… 좋구나. 이 문어빵. 아주 맛있구나!
“음, 그러면 나는 그대를 아사마에라 부르면 되는 겐가? 아, 나는 카야로 좋다네. 내 자매가 있어 같은 성을 쓰고 있으니 말이네. 헷갈릴수도 있는 일은 줄이는 게 좋겠지. 그나저나, 이 문어빵 참으로 맛있구만. 진즉 먹어볼 것을, 이제서야 먹으니 어째 안타깝다네…”
하후하후…라고 할 정도로 뜨거운 건 아니지만, 만화라던가 애니라던가에서 봤던 문어빵 먹는 모습은 다 하후하후 하고 있었으니까! 그런 이유로 적당히 하후햐후 하면서 문어빵을 먹었다. 으음, 맛있다! 맛있구나! 그래. 이런 맛좋은 것들이 공물로 자주 올라오면 좋겠는데 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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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켄야 - 토우카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0:10:20"흐응.. 리듬게임이구나?"
리듬게임이라면 내가 못 할것도 없지. 사람들이 하는걸 몇번 봤었으니까. 그런데 알려주지도않고 바로 게임 시작이야? 처음부터 하드한걸. 하긴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까. 게다가 설명도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고. 후후 내가 여태까지 구경한 것을 잘 보시라고.
"한번 해볼게. 처음 하는데 너보다 잘 하는거 아니야? 키히히히."
이윽고 당당하게 말은 했지만 상상 이상으로 어려웠다.
"아니, 왜이렇게 빨리 내려와? 이걸 눈으로 어떻게 따라잡아! 아니! 분명 눌렀는데!"
라고 한지 10초도 지나지 않아 화면에는 리타이어라는 표지가 떴다. 으음, 분명 구경했을때는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았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어려운걸 주면 어떻게해?"
난 처음 하는 사람이라고.
바로 꼬리를 내리는 켄야였다. -
434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10:39나쿠루주 어서와! 그리고 으어... 독백... 분위기가... 'ㅁ'
-
435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0:10:48>>416 일상 하고 싶었는데 지금 미묘하게 피곤한 상태라 잘까말까 하는 중이라서... 내일 구해볼게요...
>>426 사실 렌야주는 코난이었다...? -
436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11:25야시오 카야의 스킨뽑기!!!
결과는?!?!? 두근두근---
쨘!!!
1.2+[소환술사]야시오 카야
2.1[황족]야시오 카야
3.2[고양이 옷]야시오 카야
4.3+[황족]야시오 카야
5.3+[천민]야시오 카야
6.1[고양이 옷]야시오 카야
7.1[레쉬가드]야시오 카야
8.1[데이트룩]야시오 카야
9.1[데이트룩]야시오 카야
10.3[살인 청부 업자]야시오 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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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중복이 넘 많아요 선생님...(흐릿 -
437 렌야주 (09Y7CnQLOQ) 2020. 9. 13. 오후 10:11:44>>429 좋아요 그럼 3인 일상은 담에 셋다 기력 좋을때를 노려봐요~~
>>430 첨에 약간 의아하긴 했는데 담배 부분 보고 확신했어요 ㅠㅠㅠㅜㅜ -
438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12:12음. 저기선 데이트룩이 가장 궁금하군요! (나쁨)
-
439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0:12:35>>436 등급이 높을수록 퀄리티가 좋아진다(는 설정이라)니까 중복도 나쁘진 않죠!
데이트룩은.. (흐릿 -
440 유우야-해나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0:13:23"아.. 아까워라."
아슬아슬하게 끊어진 줄을 보고 탄식을 내뱉었다. 조금만 더 버텼으면 성공했을지도 모르는데. 어쩐지 이대로 포기하기엔 아쉬워 지갑을 열어 보았다. 다행히 한 번 정도 더 할 돈은 들어 있었다.
"난 한 번 더 할래. 넌 어떻게 할래?"
돈을 지불하며 물었다. 좀전보다 한층 집중하는 얼굴로 온 신경을 낚싯대 끝에 모았다. 벌써 2회차 도전인데, 이번에는 성공해라..!
1성공 2실패 .dice 1 2. = 2
/흑 와방늦은 답레 대령입니당..
누가 제 기력을 쭉쭉 빨아먹고 있는 게 분명해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 거지같은 체력이 설명되질 않는걸. -
441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0:13:31그와중에 3+등급 황족과 3+등급 천민이 신경쓰인다... 뭐지 저 스킨... 왕자와 거지 컨셉의 스킨인가?
-
442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13:59송해나 확정 뽑기권💮
[special💫] 천사의 날개에 두 손을- 송해나
"드디어 나도 구원받을 수 있어. 이제 더 이상 죄책감 가질 필요없어."
[SSR] 밤하늘을 수놓은 오케스트라- 송해나
"피아노 쳐줄까? 마침 별도 예쁘잖아?"
[SS] 빛나는 눈물- 송해나
"미안해. 그런데... 그런데 나 진짜 죽을 것 같아. 심장이 후벼파지는 것 같아..."
[S] 밤하늘의 태양- 송해나
"밤하늘의 태양이라니 정말 안어울리는 말이지 않아? 내가 그래."
[S] 아직 서툰 요리 - 송해나
"에헤헤... 미안. 요리 직접 해주려고 했는데 잘못해서 망쳐버렸어. 대신 인스턴트 식품이라도 먹을래?"
[S] 혼자 남겨진 아이- 송해나
"날 떠나지마. 같이 있겠다고 했잖아..."
[S] 엄지공주- 송해나
"와 신기해! 작아져버렸어! 그래도 이런 나도 귀엽지 않아?"
[SSR] 휘몰아치는 검은 파도- 송해나
"왜 내 우울은 치료되지 못하는거지? 왜 자꾸 그때 생각이 나는거야? 미칠 것 같아. 죽을 것 같아. 자꾸 우울해져. 그냥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어떻게 죽는게 나을까? 목을 맬까? 약을 먹을까? 네가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나 좀 안아줄 수 없을까? 응? 나 좀 이상해."
[S] 벌새의 꽃님- 송해나
"예쁜 꽃엔 벌새가 꼬이는 건 당연하잖아?"
[SR] 흰 천을 두르고서- 송해나
"짜잔! 이러니까 나 꼭 면사포 쓴 신부같다. 이대로 너랑 결혼해버릴까? 응? 왜 이러고 있냐고? 그냥 밖에 흰 천이 있길래 주워왔지!" -
443 유우야주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0:14:45뭔가 오자마자 다들 진단을 돌리고 계시길래 저도 한 번 돌려 보았읍니다 ᕕ( ᐛ )ᕗ
카와라사키 유우야의 스킨뽑기!!!
결과는?!?!? 두근두근---
쨘!!!
1.1+[정장]카와라사키 유우야
2.3+[레쉬가드]카와라사키 유우야
3.1[노출이 심한 옷]카와라사키 유우야
4.3[스튜어디스]카와라사키 유우야
5.3[드래곤]카와라사키 유우야
6.1[교복]카와라사키 유우야
7.1+[메이드복]카와라사키 유우야
8.1+[고양이 옷]카와라사키 유우야
9.1[스튜어디스]카와라사키 유우야
10.1+[살인 청부 업자]카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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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의 상태가..? -
444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15:20>>438
데이트룩은... 저도 몰릅니다...?(?
>>441
앗 그런 설정인가..! 중복이지만 더 좋은 스킨을 뽑은거면 뭐...
근데 진짜 황족과 천민은ㅋㅋㅋㅋ 황족이었지만 쿠데타 같은 걸로 천민으로 몰락한 카야챠인가...(? -
445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15:50>>442 "드디어 나도 구원받을 수 있어. 이제 더 이상 죄책감 가질 필요없어." <- 이 부분이 포인트! ㅠㅠㅠㅠㅠ
>>443 오. 여기선 스튜어디스를 고르면 되는 거 맞죠? (아님) -
446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16:16>>442 않이 해나쟝... 맴찢 가챠인가요 이거...?
>>443 노출이... 심한... 옷...(도키메키(???? -
447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0:16:33>>431 >>435 >>437
우리 보트는 항상 북적거리니까 기회는 많겠지?? ༼ಢ_ಢ༽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
448 유우야주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0:16:35진단을 돌릴 때마다 우째 결과가 숭하네요. 일해랏 진단
-
449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10:16:53츠지무라 코요의 스킨뽑기!!!
결과는?!?!? 두근두근---
쨘!!!
1.1+[마법사]츠지무라 코요
2.2[비키니]츠지무라 코요
3.3[기자]츠지무라 코요
4.1+[귀신]츠지무라 코요
5.2+[데이트룩]츠지무라 코요
6.2[제빵사]츠지무라 코요
7.3[바리스타]츠지무라 코요
8.2+[꼬마]츠지무라 코요
9.1+[마법사]츠지무라 코요
10.2+[황족]츠지무라 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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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먼데 귀신 ㅋㅋㅋㅋㅋㅋㅋㅋ 문화제 때 귀신의 집 해서 거기 귀신으로 들어가 있는 일러 일거같다 ㅋㅋㅋㅋㅋ -
450 유우야주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0:16:57>>446 거기를 콕 찝어서 고르시다니 (⁰︻⁰)
-
451 해나 - 유우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17:10"잘 안되네."
이게 보기보다 어렵구나.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유우야가 한번 더 도전하는게 보인다. 오, 잘 될것도 같은데... 아. 아깝다. 끊어져버렸네. 줄이 끊어지는 걸 퍽 아쉬운 모습으로 보고는 뒤늦게 말에 답한다.
"나도 한번 더 할래. 승부욕이 생겼어."
될때까지 해봐야지. 그렇게 선언하고는 다시 돈을 지불한다. 어디 이번에는 될지 안될지 한번 해보자.
.dice 1 2. = 1
1성공 2실패 -
452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17:47유우야주 어서와!
오 성공했다. -
453 유우야주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0:18:27카와라사키 유우야 확정 뽑기권💮
[SS] 날아오르는 피터팬- 카와라사키 유우야
[S] 번개의 아이- 카와라사키 유우야
[S] 여름에 피어나- 카와라사키 유우야
[SS] 웃음이 나오는- 카와라사키 유우야
[S] 사랑하는 나만의 어여쁜 하늘- 카와라사키 유우야
[S] 눈웃음- 카와라사키 유우야
[SS] 미소에 담긴 행복을- 카와라사키 유우야
[SS] 푸르지만 붉은 바다- 카와라사키 유우야
[SS] 공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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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요 이 S 대잔치는. R이 하나도 없다니 여러 의미로 굉장해.
...그나저나 마지막 신경쓰여! 공룡이 왜요! 공룡이!! -
454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18:31>>449 보자. 여기서는 마법사를 고르면 되는 것인가! (아님)
-
455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18:53>>450
>>449 ㅋㅋㅋㅋ여긴 귀여운 옷이 많아! 순간 꼬마랑 마법사를 자연스럽게 꼬마 마법사라고 붙여 읽어서 쵸큼 놀랐..ㅎ...
-
45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19:01>>453 아. 저건 중간에 잘린 걸 거예요! 전문이 아니라 말이에요!
-
457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19:23
-
458 토우카 - 켄야 (SOZ5zf.gXY) 2020. 9. 13. 오후 10:21:05"누, 눈으로 보고 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눈은 최소한으로 쓰는... 거예요. 노래를 듣고서 친다는... 응, 그런 감각으로."
켄야가 리타이어한 게임을 토우카가 가져가고, 재시도 버튼을 누른다. 리허설 티켓 쓰길 잘했지. 귀한 이벤트 시간인데 스태미나를 낭비할 뻔 했다. 토우카는 빠르게 내려오는 노트를 정확하게 치며 말한다.
"진짜로 봐야할 곳은... 이 위쪽. 내려오는 걸 보고 외운 다음에, 노래에 맞춰서... 치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대략... 0.5초... 뒤의 패턴을 손한테 미리, 전달한달까..."
화려한 손놀림에 가려졌지만, 뒤의 뮤비에서 춤추는 캐릭터 전부 화려한 옷을 입고 있다. 얼마나 가챠에 쏟아부었는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게임이 끝나고 나서야 너무 게임에 대해 많이 알려줬다는 듯이, 토우카는 바로 게임을 종료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아무튼, 이런 오타쿠... 게임이죠... 네......" -
459 에이엔주 (IoOCQ1.vdg) 2020. 9. 13. 오후 10:21:41후지와라노 에이엔 의 스킨뽑기!!!
결과는?!?!? 두근두근---
쨘!!!
1.1+[정장]후지와라노 에이엔
2.2+[왕족]후지와라노 에이엔
3.2+[비키니]후지와라노 에이엔
4.1[환자복]후지와라노 에이엔
5.2[선생님]후지와라노 에이엔
6.3[사진사]후지와라노 에이엔
7.3[마법사]후지와라노 에이엔
8.1[비키니]후지와라노 에이엔
9.3[제빵사]후지와라노 에이엔
10.1[드래곤]후지와라노 에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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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돌려보았다 -
460 아키라-카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0:21:45"아무래도 그것이 좋겠군요. 남들 볼때엔 가명으로 부르고, 안볼때엔 본명으로 불렀다가 헷갈려서 말이 꼬인다면 그것도 수상하니까. 그렇다면 카야 씨. 라고 부르겠습니다. 자매가 계시다니, 피붙이가 없는 저로선 꽤 부러운 일입니다."
물론 카야 씨가 어찌 생각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는 야키소바 용기의 뚜껑을 열고 카야 쪽으로 내밀었다. 이것도 드시지요. 음료수가 없긴 하지만, 가까운 곳에 자판기가 있으니 괜찮을겁니다. 음... 여기에 찹쌀떡도 있다면 좋았을 것을. 찹쌀떡은 축제에서 잘 팔지 않더군요. 곰곰히 생각하던 아키라는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카야에게로 사탕 몇개를 내밀었다. 이건 후식입니다.
"문어빵은 굳이 마츠리가 아니어도 먹을 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시지요. 야키소바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한정판이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먹을 수 있더군요."
인간계는 이게 좋은 것 같습니다. 과거엔 생각도 못해본 음식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니까요. 인간들이 머리를 맞대어 이런저런 것들을 개발해내는 것이 꽤 보기 좋지 않습니까? 아키라는 야키소바를 한 젓가락 들어 조심스레 입에 넣었다. -
461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10:21:45>>454 >>455 마법사(물리)라구!
-
462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22:29에이엔주 어서와~
-
463 유우야주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0:23:03카와라사키 유우야 확정 뽑기권💮
[SS] 날아오르는 피터팬- 카와라사키 유우야
[S] 번개의 아이- 카와라사키 유우야
[S] 여름에 피어나- 카와라사키 유우야
[SS] 웃음이 나오는- 카와라사키 유우야
[S] 사랑하는 나만의 어여쁜 하늘- 카와라사키 유우야
[S] 눈웃음- 카와라사키 유우야
[SS] 미소에 담긴 행복을- 카와라사키 유우야
[SS] 푸르지만 붉은 바다- 카와라사키 유우야
[SS] 공룡이 좋아서- 카와라사키 유우야
[SS] 분홍빛의- 카와라사키 유우야
#10연을_돌려보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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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풀버전으로 재업! 그래도 여전히 R은 없군요..
>>457 〣(ºΔº)〣 -
464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23:18에이엔주 어서와!
-
465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23:18요즘은 마법소녀보다 물리소녀나 포격소녀가 대세라구
(?) -
466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0:23:59에이엔주 어서오세요~
-
467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0:24:52안녕하시옵소서!!! (의미불명)
-
468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25:07좋은 밤~! 에이엔주! >.</
>>459 여기서는 정장을 고르면 되는 거 맞겠죠?!
>>463 그래도 어떤가요! 좋은 일러스트가 많아보이는걸요! -
469 코하쿠주 (/na4h54VeY) 2020. 9. 13. 오후 10:25:36밥하고 다시 왔당 :3 구왁구왁
인사하지 마셈!!!!! -
470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26:04여담인데... 해나 초창기 설정땐 남동생 있었다? 4살 터울이었는데 그러면 너무 다뤄야할 인물이 많아지고 복잡해질 것 같아서 그냥 없앴지롱^^
-
47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26:28>>470 과연. 설정상 없앨 수도 있죠! 그것은 해나의 자유니까요!
-
472 코하쿠주 (/na4h54VeY) 2020. 9. 13. 오후 10:26:36에이엔주 어서오시게남 :3!! 오늘도 진단 천국인거시야~
-
473 에이엔주 (IoOCQ1.vdg) 2020. 9. 13. 오후 10:26:46>>465 마법소녀(물리) 하얀 악마.... IYAGI.... 으윽 머리가....
(이거 알고있다는 사실로도 최소 30대 인증하는 그 애니) -
474 료스케주 (xVJlbfVeaE) 2020. 9. 13. 오후 10:26:55>>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떡해 진짜로 그려주셨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랜절) 너무 귀여워 서로 옆구리데스그립도 그렇고 ㅋㅋㅋㅋㅋ 제 사랑을 받아주세요
모두의 성원 속에 건강해지는 료스케주... 굉장해 이것이 원기옥인가 -
475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0:27:42사토 카즈키 확정 뽑기권💮
[S] 신데렐라와 유리 검- 사토 카즈키
[SS] 분홍빛의- 사토 카즈키
[SSR] 둘만의 약속- 사토 카즈키
[S]토끼의 점심- 사토 카즈키
[SS] 바람이 내리는 악보- 사토 카즈키
[R] 두근대는 마음 - 사토 카즈키
[SSR] 희고 아름다운 그 뺨에 닿아- 사토 카즈키
[R] 작은 다람쥐- 사토 카즈키
[SS] 웃비- 사토 카즈키
[S] 바베큐 파티- 사토 카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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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나도 안 어울려서 뿜었다 -
476 코하쿠주 (/na4h54VeY) 2020. 9. 13. 오후 10:28:24트윈쿠킹 머시여 ㅋㅋㅋㅋㅋㅋ 이런 귀한걸 못 보고 하루를 마무리 할 뻔했다니 캬아아아악 고맙소 료스케주 :3
-
477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28:57
-
478 유우야-해나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0:29:08낚시에 성공한 해나의 옆에서 열심히 박수를 쳤다. 사격도 그렇고, 사실 이런 데 재능이 출중한 것 아닐까. 허무하게 줄이 끊어진 자신의 물풍선을 안타깝다는 눈으로 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차피 수명이 길지도 않은 물풍선이었지만, 어쩐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었다.
"으음.. 뭐 더 하고 싶은 거 있어? 없으면 그냥 돌아다니면서 구경해도 괜찮고."
다른 지역에서는 축제의 백미로 불꽃놀이를 꼽는다는 모양이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마츠리에는 불꽃놀이가 따로 없었다. 아쉬운 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노점들을 구경해도 괜찮지, 뭐. 그 김에 주전부리도 사먹으면 금상첨화고. 마침 입이 심심하던 참이었다.
/다들 어서오셔요 (๑•̀ω•́)۶ -
479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0:29:32강조되고 반복되는 떡밥은 사토주를 풍요롭게 해요
그림이든 글이든 냠 ^o^ -
48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29:42>>475 아니에요! 어울릴 수도 있죠! 바베큐파티라던가 좋잖아요!
-
481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10:29:44나츠토시 마리아의 스킨뽑기!!!
결과는?!?!? 두근두근---
쨘!!!
1.2+[제복]나츠토시 마리아
2.1+[마법사]나츠토시 마리아
3.1+[경찰]나츠토시 마리아
4.2+[노예]나츠토시 마리아
5.3+[메이드복]나츠토시 마리아
6.3+[의사]나츠토시 마리아
7.1+[오리지널]나츠토시 마리아
8.1+[뱀파이어]나츠토시 마리아
9.2+[황족]나츠토시 마리아
10.3[사신]나츠토시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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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확정 뽑기권💮
[SSR] 비 오는 날과 음악실의 유령- 마리아
"예전에. 비 오는 날에는 음악실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는 소문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 소문은 비가 그치면 점차 사라졌다가도 비가 오면 다시 회자되었죠."
[SS] 우리 여기서 다시 보자- 마리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SR+++] 자몽 에이드에 담긴 노래를- 마리아
"붉네요. 그리고 톡 터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S] 창가의 꽃병- 마리아
"밀어뜨리면 끝날 텐데도 끝까지 놓지 않으려 할 거랍니다."
[SS] 웃비- 마리아
[S] 신데렐라와 유리 검- 마리아
"유리 검은 상처입히겠지요. 찌르는 순간에도, 찔리고 난 후에도."
[S] 거짓말처럼- 마리아
거짓말 투성이지만 거짓말처럼이니까. 거짓말은 하나도 없는 걸
[SSR] 고요하고 아름다운 바이올린- 마리아
바이올린을 켠다면 비르투오소가 될 수 있을까?
💮[SSR+] 로즈쿼츠의 날카로운 드레스- 마리아
"입고 있으면 상처랍니다"
[SSR] 라벤더 아래의 찻잔- 마리아
"잠들고 싶었지만 잠들기 못내 싫던 날들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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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서오세요오~ -
48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30:15>>481 그러니까 여기선 뱀파이어로군요! 압니다! 뱀파이어!
아무튼 다들 가챠 일러스트는 예쁘게 나오는 모양이군요! -
483 코하쿠주 (/na4h54VeY) 2020. 9. 13. 오후 10:30:16>>477 ㅋㅋㅋㅋㅋㅋㅋ 전혀 러블리아니자나!!
-
484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31:28>>483 에이, 박치기로 기왓장 한세트는 가볍게 부숴줘야 진정한 소녀가 될 수 있어. (?)
-
485 료스케주 (xVJlbfVeaE) 2020. 9. 13. 오후 10:31:59러블리!
>>476 정주행빌런 료스케주는... 연성을 보고 우는 것이 삶의 낙...
구왁구왁 아마 좀 더 쉬어야 할 것 같아 관전모드 구왁구왁 -
486 카야-아키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32:07“뭐어… 피가 섞인 자매는 아니지만 말이네. 어쩌다보니 같은 신사에서 자매신으로 모시니 말이야. 내가 언니고 그 녀석이 동생인 신으로 말이네. 아무튼, 앞으로 잘 부탁하네, 아사마에 씨.”
실제 피붙이는 아니지만 자매신으로 지낸 날이 길어서, 이제는 정말 자매같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아무튼 그래도 언니 자리는 절대 양보 못한다는 마음을 담아 슬쩍 내가 언니라는 내용을 덧붙여서 말했다. …뭐 왜 뭐! 이건 아오 녀석이 먼저 시작한 전쟁일세! 뱀이 생쥐를 물 듯 문어토막을 어금니로 덥썩 물어 씹으면서 잠시 마음을 달랬다. 으음, 그런데 이 아사마에 씨는 뭔가 이것저것 챙겨주는 사람이구나. 야키소바 팩의 뚜껑을 열어주지 않나,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주지 않나…
“그건 그렇네만, 뭔가 평소에 먹을 때와 마츠리에서 먹을 때랑은 느낌이 다르니까 말일세. 음식은 같지만 분위기가 다른 탓인지… 하긴 그렇다네! 과거엔 생각도 못하던 음식이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니. 게다가 요새는 이런저런 신기한 것들도 많고. 가끔은 내가 알던 인간 세계와는 너무 달라 당황스럽기도 하다네. 하지만 결코 나쁘지는 않다네. 음, 나쁘지 않네. 오히려 좋지.”
어쨌든 아사마에 씨의 말은 틀린 것 하나 없었다. 언제든 먹을 수 있고, 과거엔 생각도 못한 음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렇기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문어빵과 야키소바를 먹었다. 음. 이 사탕들은 집에 돌아가서 아오 녀석과 함께 먹을까. 사탕은 주머니에 슬쩍 넣어두자.
“헌데, 아까 넘어진 곳은 괜찮은가? 어쩌다 넘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다네.”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졌지?라고 바로 말하기엔 뭔가 양심이 아팠다. 그래. 이렇게 음식을 많이 받았는데 그리 직설적으로 말하면 좀 그렇잖느냐. 그래서 대충 원인은 모르겠지만 넘어진 곳은 괜찮은지 물으며 야키소바를 한 젓가락 먹었다. 음음. 살짝 눌어붙은 면도, 소스도, 양배추도 맛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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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32:45료스케주 어서와~ ㅋㅋㅋㅋ아니 사실 트윈쿠킹 짤 봤을때부터 그리고 싶은 욕망이 가득했다우 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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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해나 - 유우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33:17어머. 성공할줄은 몰랐는데. 물풍선을 낚아채는데 성공하자 기쁨의 미소를 짓는다. 좋아라. 어쩌면 이런데에 재능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당신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돌린다. 더 하고싶은거라...
"지금은 딱히 없네. 그냥 돌아다니면서 구경할래?"
그러다가 재밌는 거 나오면 하지뭐. 무책임한 태도였지만 말하는 건 참 가볍다. 마침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꽃잎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쏟아지는 꽃들 중 하나를 솜씨좋게 잡아채고는 유우야에게 넘겨준다.
"너 가질래? 이거 그래도 여기서 날리던것들 중에서는 제일 형태가 온전해보여서 주웠어." -
489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10:33:58>>484 소녀 아니고 용용신이당 >:3!!! 콰아아아아아
>>485 쉬시게나 료스케 구왁구왁 🔥 -
490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10:35:48>>487 ㅋㅋㅋㅋㅋ 네이스네이스. 선생님의 앞으로의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당 :3!! 하쵸오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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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36:30야시오 카야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SSR[요괴]야시오 카야
"요괴가 신으로 추앙받기도 하며, 신이 힘을 잃어 요괴가 되기도 하니."
"그 둘의 차이가 무엇인가? 이것 또한 인간의 인식에 달려있으니..."
(대충 커다란 뱀 여러마리를 거느리고 내려다보는 시선을 한 카야챠)
SR[인형]야시오 카야
"인형이라 함은 본래 공양을 위해 만든 것. 죽은 자를 기리는, 희생자를 기리는 물건."
"기원은 잊혀지고 이제는 그저 놀잇감이 되었지만 그래도 소홀히 대해서는 안 된다네."
"인간이 잊었다 해도... 그것들은 기억하고 있으니 말이네."
"...농담일세. 처음부터 끝까지 말이네. 무얼 그리 진지하게 듣는게야. 그대에겐 농담 한 마디도 못하겠네 그래."
SR[이상의 모습]야시오 카야
"...좀 더... 위엄이 있는 모습이 좋겠구나."
"누가 봐도 언니라고 여길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주로 이 부근이 말이네..."
(대충 거울을 보면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 카야챠 일러스트)
UR[너의 곁에서]야시오 카야
"조금 더 가까이 가도 되겠는가?"
"...나는... 나는 재앙신이기는 하지만... 신이지만..."
"신이라도... 온기가 그리워질 때는 있는 법이라네..."
SUR[나의 희망]야시오 카야
"이번이 마지막 가챠...."
"내 모든 희망을 이번 10연차에 건다! 가즈아아아아ㅏㅏㅏ"
SR[인형]야시오 카야
R[사랑스럽게]야시오 카야
SUR[다신 떠나지 말아줘]야시오 카야
SR[선생님]야시오 카야
R[조금만 더 함께 있어줘]야시오 카야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중간에 하다가 질려버린 카야챠 오늘의 가챠 -
492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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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37:44중간에 하다가 질려버린...ㅋㅋㅋㅋㅋㅋ 압니다! 저도 쓰다보면 질리기도 하니까요! 그런고로 10연차 가즈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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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켄야 - 토우카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0:37:49"나 같은 초보한테는 너무 어려운 말 같은데."
그 정도로 숙달되지 못하면 클리어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내 생각이어 어찌되었든 얌전히 토우카가 게임을 하는모습을 지켜보기로 했다. 위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에서 계속 패드가 나오고 토우카는 곧잘 스마트폰을 정확한 타이밍에 눌렀다. 곧이어 켄야는 매우 놀란모습을 하며 외쳤다.
"뭐야, 왜 이렇게 잘하는거야! 못하는 모습을 보고 놀려주려고 했는데 이래서야 놀릴수가 없네!"
조금 과장된 목소리와 행동으로 말하고는 고개를 푹 숙이는걸 보고는 잠시 생각하다가 가까이 다가가서 말한다.
"오타쿠게임이 뭐 어때? 재밌으면 그만이지. 요즘 애들 다 게임하는데 뭐가 문제야? 토라지지 말고. 고기 더 먹을래?"
아직 도시락에 남은 고기는 많으니까. -
495 코요주 (v83JCw6NLc) 2020. 9. 13. 오후 10:39:41현실 가챠게는 리세마라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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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유이토주 (W1aILawhEg) 2020. 9. 13. 오후 10:40:45유이토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N[교복] 유이토
SSR[마시멜로] 유이토
SSR[무릎 꿇고 빌어봐] 유이토
UR[스케치북] 유이토
SSR[1주년 기념] 유이토
SSR[사신] 유이토
UR[타올 한 장] 유이토
SSR[벚꽃이 지던 날] 유이토
UR[날 싫어하지 말아줘] 유이토
R[부끄럼쟁이] 유이토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
497 아키라-카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0:41:38"그렇군요... 그래도 두 분께서 의지하고 살면 외롭지는 않으실테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가 나쁘단 말은 없는 걸 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사이이신가 보군. 아키라는 그렇게 생각하며 문어빵을 하나 집었다. 맞습니다. 같은 음식이어도 축제때 먹는 것과 평소에 먹는 것은 감상이나 느낌이 다르지요. 예를 들어 평범한 컵라면도 캠핑을 가서 먹으면 느낌이 새롭지만, 평소대로 집에서 먹으면 별 다른 특이한 점이 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카야의 말에 긍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괜찮습니다. 다만 그때 음식이 쏟아졌다면 꽤 낭패였겠지요."
음식을 지켜낸 것만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한 아키라는 손바닥과 무릎 쪽을 내려다보았다. 손바닥이 좀 쓸리긴 했지만 무릎은 이따 집에 가서 살펴봐야겠군. -
498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41:53사야시 나쿠루는(은) 어깨부근이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자캐의설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13107
어캐 알았누. TMI쩌네. -
499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41:55무릎 꿇고 빌어봐 카드가 매우 신경쓰입니다 선생님...
현실 가챠게... 그래도 요새는 아예 원하는 거 나올때까지 돌릴 기회를 주는 게임도 많아졌구... :3 아무튼 가챠 돌리는건 재밌다구...(???? -
500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0:42:16>>409 >>417 >>436 >>442 >>443 >>449 >>453 >>459 >>463 >>481 >>491 >>496
저는 가챠 진단을 보면 일러스트로 보고 싶은 병이 있어요... -
501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1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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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42:39오신 분들 다들 좋은 밤이에요~! >.</
무릎 꿇고 빌어봐라니! (동공지진) -
503 유이토주 (W1aILawhEg) 2020. 9. 13. 오후 10:42:59>>499 저..저두요..!
>>500 유이토주가 그림이 가능했다면..ㅠ -
504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43:07>>498 아. 아아. 아아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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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10:43:10코류 코하쿠는(은)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져서 3미터 슬라이딩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캐의설정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13107
:3?! -
506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43:14>>501
효과음과 효과의 괴리감이 이리도 큰 짤이 있다니...(? -
507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0:44:18켄야주... 제 기력이 다한 것 같습니다... ㅠuㅠ 내일 이어드려도 될까요...?
-
508 송해나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44:22송해나는(은) 집에 드레스를 5벌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해나:그딴거 없어.(냉정 -
509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44:35앗 나메틀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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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45:13나쿠루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SR[침대 위]나쿠루
N[리본]나쿠루
N[함께 있자]나쿠루
SSR[첫눈이 내린 날]나쿠루
SUR[아이돌]나쿠루
R[딱히 널 기다린 건 아냐!]나쿠루
SR[도넛]나쿠루
R[플라네타리움]나쿠루
SR[메이드]나쿠루
N[샤워가운]나쿠루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진단에서 풀네임 말고 최대한 짧게 하래서 그렇게 했더니 위험해져버렸다. (?)
츤데레루트 각임까, -
511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0:45:42>>507
물론이에요! -
512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45:51>>508 해나가 직접 말하러 온거라는게 업계의 포상,
-
513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45:53이 무슨 진단의 향연이란 말인가. 하나하나 반응을 다 주기 힘드니 조용히 쉐이킹을 하겠습니다~! >.</
-
514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0:46:44미즈코시 토우카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R[경례!] 미즈코시 토우카
SSR[1주년 기념] 미즈코시 토우카
UR[할로윈] 미즈코시 토우카
R[노래방] 미즈코시 토우카
SSR[천체관측] 미즈코시 토우카
SSR[직접 만든 초콜릿] 미즈코시 토우카
SUR[나의 희망] 미즈코시 토우카
R[내일 보자] 미즈코시 토우카
SR[동그란 무지개] 미즈코시 토우카
R[딱히 널 기다린 건 아냐!] 미즈코시 토우카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SUR가 나왔네요...'ㅁ' -
515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0:46:50으에엑...(널부렁) 이젠 컨디션도 회복됐고, 마침내 여유가 좀 생겼으니 일상을 돌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일상 각을 재는 늑대의 눈)
-
51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47:34좋은 밤~! 세츠하주! >.</
일상은.. 캡틴은 지금 돌리면 짧게 끝내거나 자기 전에 킵을 하거나 둘 중 하나밖에 없네요. 아무튼 그것보다 회복되었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
517 코시키 사야 - 우시다 사노이 (mQwqKbgG.E) 2020. 9. 13. 오후 10:47:39사야가 당고를 먹는 사노이를 바라봤다. 제가 만든 것도 아닌데, 무슨 말이 나올까 조마조마했다. 맛있다는 말을 듣고 난 뒤에야 웃음이 번졌다.
“다행이다. 맛없다구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어요.”
솜사탕으로 입가심하라고 얼른 줘야지 생각했는데, 덧붙인 사야가 작게 웃었다. 사노이가 하나를 더 주문하는 동안, 그의 손에서 당고를 받아온 사야는 얌전히 기다렸다. 다음에는 어디로 가게 될지 기대가 부풀었다.
“응, 좋아요.”
사야가 고개를 끄덕였다. 무심코 손을 뻗으려다 양손에 간식을 하나씩 들고 있는 걸 깨달았다. 잠시 고민하던 사야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잃어버리면 안 되니까 잘 따라와야 해요.”
처음 제안한 사람이 저인 것처럼 얘기한 사야가 먼저 걸음을 옮겼다. 주변에 사람이 모이기 시작해 찾기 어렵지 않았다. 손끝까지 섬세하게 움직이는 것도, 그 움직임에 따라 옷자락이 날리는 것도 봐야 했다. 사야의 눈이 바쁘게 굴러갔다.
엄청 예쁘다……, 작게 중얼거린 사야가 고개를 돌려 사노이를 찾았다. 할 말이 있는 사람처럼 눈짓한 사야가 사노이가 다가와주길 기다렸다.
“고맙다구 말하고 싶었어요. 덕분에 엄청 즐거워요. 또… 혼자였으면 솜사탕두 당고두 못 먹었을 거예요. ”
오늘 좋은 꿈 꿨으면 좋겠다, 작게 덧붙인 사야가 웃었다. 정말이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다.
// 마츠리가 오늘이 마지막인데 제가 요것만 올리고 다시 가봐야 해서 급하게 마무리 느낌으로 가져왔습니다... TuT 이거 막레로 하셔도 되고, 다음으로 마무리 해주셔도 좋아요! 다정한 사노이 덕분에 사야가 즐겁게 축제 구경하고 맛있는 간식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상 감사합니다! ^//^ -
518 사노이주 (3FBW4IOiNU) 2020. 9. 13. 오후 10:47:58우시다 사노이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SSR[동그라미가 많은 달력]우시다 사노이
요새 친구를 만나는 날이 많아 즐거워보이는 사노이
SR[소꿉친구]우시다 사노이
"만난지 오래 됐지만, 넌 항상 새로워"
사탕에 대고 말하는 사노이
R[플라네타리움]우시다 사노이
어두운 방 안에서 플라네타리움을 켜고 자고있는 사노이
UR[학교 뒤뜰]우시다 사노이
뒤뜰 벤치에 앉아서 경치를 구경하며 미소짓는 사노이
UR[자고 갈래?]우시다 사노이
고개를 살짝 숙이고 붉어진 얼굴의 사노이
(무슨 상황인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맞깁니다^-^)
SR[불꽃놀이]우시다 사노이
불꽃놀이가 만연한 곳에서 감상중인 사노이의 실루엣
UR[할로윈]우시다 사노이
잭오랜턴을 머리에 쓰고있는 사노이
N[담요]우시다 사노이
담요를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얼굴만 내놓고 있는 사노이
UR[자고 갈래?]우시다 사노이
(이하동문)
SR[인형]우시다 사노이
사노이 인형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캡틴처럼? 해보았습니다! -
519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48:09>>514 이렇게 진단에서 1주년 기념 카드가 나올 때마다 과연 어떤 일러스트일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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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0:48:21오늘 진단을 돌린다면 오늘의 진단에 사용할 이름 .dice 1 3. = 1
1. 시라사카 세츠하
2. 세츠하
3. 니샤타카무이 -
521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0:48:32>>511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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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48:47>>517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
>>518 소꿉친구 사탕...뭡니까! 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잖아요! -
523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0:49:12>>516 (((몹시 고심))) 월요일이 코앞이니 어쩔 수 없으려나. 천천히 나중에 시간 맞춰서 돌리자!
-
524 카야-아키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49:16“음, 뭐어. 그렇긴하다네.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려서는…”
옥신각신하는 거야 있지만 그래도 서로 죽어라 싸우는 일은 결코 없…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음, 그 녀석 나랑 취향이 같은 듯 묘하게 다르니 말이야. 그래도 미운정 고운정 전부 들어서 이제는 혼자 지내면 외롭고 쓸쓸할지도 모른다. 아사마에 씨의 말을 들으니 확실히 알 것 같은 기분이다. 둘이서 의지하고 살면 외롭지는 않을거라는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음식을 지켜내서 다행이기는 하네만… 손이 쓸린겐가?”
잠시 기다리게나, 그리 말하고 주머니를 뒤적였다. 아까 사탕을 넣은 곳과는 반대편이다. 어디보자. 이 안에 있을 터인데… 그래. 찾았다네! 주머니에서 물티슈를 꺼내 아사마에 씨에게 내밀었다.
“요 앞에서 나눠주던 것인데, 쓰지 않겠나? 소독까진 못해도 일단 흙 정도는 털어낼 수 있을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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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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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49:36사탕에 대고 말하는 사노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사노이 왜 사탕에 대고 말하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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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유우야-해나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0:49:43"나? ...고마워."
꽃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대답이 반 박자 늦었다. 떨어지는 꽃을 허공에서 잡는 솜씨가 대단했다. 활짝 웃으며 꽃을 받아들었다. 그냥 받기만 하는 건 미안하니까 뭔가 답례를 주고 싶은데. 꽃, 꽃이..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변에 보이는 거라고는 바닥에 흩뿌려진 꽃잎밖에 없었다. 고민 끝에 시선이 미친 곳은 바로 옆의 노점이었다.
"잠깐만 기다려 봐."
서둘러 노점으로 향했다 돌아오는 유우야의 손에는 벚꽃 모양의 사탕이 들려 있었다. 멋쩍게 미소지으며 사탕을 건넸다.
"나는 그렇게 꽃을 잡는 실력은 없어서.. 대신 이거라도 먹을래?" -
528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49:45세츠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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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0:50:09않ㅋㅋ잌ㅋㅋㅋㅋ 사탕이 소꿉친구였냐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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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10:50:41다들 어서오세요!
진단이 휘날리는구나아... -
531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0:50:49손이 비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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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유우야주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0:51:12((진단 사이에서 둥둥 흘러다니는 행복한 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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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51:25>>523 월요일엔 또 일을 해야 하니까요. (도리도리) 아침 7시 기상 힘들다! 하지만 저절로 눈 떠진다. (주륵) 아무튼 알겠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돌릴 수도 있겠죠. 그보다 몹시 고심하진 마세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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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사노이주 (3FBW4IOiNU) 2020. 9. 13. 오후 10:51:37>>517 앗 막레로 받을게요! 사야주도 수고하셨어요! 사여 귀여워서 힐링 많이 됐습니다 XD
>>522 >>526 >>529 실제 소꿈친구가 없는 사노이... ㅜ-^ -
535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51:53켄야주의 체력은 무한정이란 말인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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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0:52:02사탕친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
537 코하쿠주 (taSfZCCuo2) 2020. 9. 13. 오후 10:52:14>>525 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저렇게 멀리 나가는거였어 :0?!
세쯔하주 어서오시게남 :3!!! 크아아아앙 -
538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0: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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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54:09>>538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잘 어울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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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0:54:17마우스는...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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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54:35.dice 1 4. = 3
1.잡담을 한다
2.독백을 쓴다.
3.뭐라도 푼다.
4.누워서 잔다. -
54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55:13뭐라도 풀라고 해도 뭘 풀어야할지 몰라서 막막한데. 이 스레의 대한 설정이건 케이에 대한 질문이건 그냥 아무거나 받는 걸로. 단 케이에 대한 질문을 하는 자.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질문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야. (일단 위협모드)
-
543 해나 - 유우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55:48고마울것까지야. 그냥 가벼이 말하고 싶었는데 굳이 보답을 하고싶은걸까?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 노점으로 향하는 유우야를 바라본다. 괜찮은데... 이윽고 나온것은 벚꽃모양 사탕을 든 유우야였다. 와, 예쁘다. 이런모양 사탕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신기하네.
"고마워. 정말 예쁘게 생겼다!"
먹기 아까울 정도야. 그렇게 생각하고는 사탕 포장지를 까고 사탕을 입 속에 밀어넣었다.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싫은것도 아니었다. 나는 베시시 웃으며 유우야에게 말했다.
"답례를 바라고 준 건 아니었는데... 유우야는 상냥하네."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면서 말한다. 그 덕에 머리카락이 우수수 쏟아진다. 하얀 머리칼이 쏟아지니 마치 폭설같네. 그렇게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어디... 갈만한 곳이 없나?
"그러고보니 저쪽에서 장신구나 키링같은 거 파는 모양이던데 가볼래?"
한 노점을 가리키고는 유우야에게 제의한다. -
544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0:55:57귀여워. (귀여워.)
-
545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0:56:50시라사카 세츠하:
097 손, 발톱은 언제 다듬나요?
"보기 싫어질 때, 정도일까. 아, 다들 그러나... 이런 말은 조금 그렇지만 자주 다듬지는 않아."
044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지금까지 한 것 중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었던 건 닭다리살로 만든 오야꼬동과, 햄치즈 샌드위치였어."
165 불확실성과 확실성 중 선호하는 것은?
"나는, 불확실성을 꿰뚫고 불운을 솎아내는 신이야... 그러니 어느 쪽을 선호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네. 어느 한 쪽이 의미를 잃으면 다른 한 쪽도 의미를 잃으니까."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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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사카 세츠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당신을_사랑할_수_있어_기뻤어요
(상대방이 사라진 자리를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눈을 꾹 감고 가슴팍에 손을 올린다. 몇 분- 아니, 몇 시간이나 그녀는 그렇게 고요히 닿을 곳 없는 기도를 올렸다.)
자캐가_맞이하는_아침은
"전형적이야. 여섯 시 반에 일어나서 가벼운 집안일을 하고, 아침 목욕을 하고, 아침밥을 차려먹고 옷을 입으면 학교에 등교할 시간이 돼... 집과 학교가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지각하는 일은 드물어. 다만, 주말 아침에는 평소보다 몇 시간 더 잠들고, 느긋하게 점심때 가까워서 일어나긴 해."
자캐는_집안일을_잘하는편_못하는편
"적어도 내 앞가림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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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0:57:26>>542 케이군 이름에 대한 비화를 듣고싶다! 케이라는 이름이 자꾸 러블리즈 케이를 생각나게 한다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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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0:57:45물론 왔지 >:3 다들 반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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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0:57:53>>538
ㅋㅋㅋㅋㅋ 아 미칠거 같애.. 개인적으로 '딱히 널 기다린 건 아냐!' 가챠 보고싶다.. ( ˊᵕˋ ) 뭔가 토우카랑 대따 잘 어울릴 것 같애 -
549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0:57:57>>538 귀여워(귀여워)
아무래도 일상 하던 것은... 중간에 할아버지가 난입해서 타코야키 못 먹었다고 해야만... 내일은 오늘보다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88 -
550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0:59:12닿을 곳 없는 기도... 분위기 쥑이네...
오야코동이랑 샌드위치 맛있겠다 ㅠ ㅠㅠ -
551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0:59:16>>549 그렇게 되는군요...! 알겠습니다 :> 돌려서 즐거웠어요 료스케주...!
-
55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0:59:34>>546 전에도 답한 적이 있지만 그냥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두 명의 이름을 섞어서 만들었기에 특별한 비화는 없답니다. 그냥 적절하게 성과 이름을 떼어놓고 붙여보니.. 어 괜찮네? 채택! 이런 느낌이에요.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질문 들어갑니다. 해나는 추석이나 설날이 되면 한국으로 돌아갑니까? -
553 시오주 (x4WaZo0LvU) 2020. 9. 13. 오후 11:00:56한 숨 자고 왔더니 열한시! 모두 쫀밤이야!
나름대로 일본 옷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시오가 계절 축제별로 다른 옷을 입는다고 상정하면,
아무래도 하나마츠리 때 시오는 유카타가 아니라 쓰케사게를 입었던 것이......... (지끈
하고로모 시오 확정 뽑기권💮
[S] 눈웃음- 하고로모 시오
[SSR] 빅토리아 시크릿 가든- 하고로모 시오
[SSR] 라벤더 아래의 찻잔- 하고로모 시오
[SS] 라일락의 말소리- 하고로모 시오
[SS] 카틀레야- 하고로모 시오
[SS] 눈사람의 마음- 하고로모 시오
[special💫] 천사의 날개에 두 손을- 하고로모 시오
[SSR] 꿈속의 엘리제- 하고로모 시오
💮[SSR+++] 자몽 에이드에 …
#10연을_돌려보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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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가챠 대박 -
554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1:01:11세츠하주 어서오세요. 그럼 전 또 다시 햄스터의 눈빛으로 여러분을 지켜보겠습니다!
(은신) -
555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01:14토우카는 해산물은 게를 특히 좋아할 거 같아요... 새해에 가족이 모여서 해먹는 코오라자케, 그러니까 게 등딱지에 일본주를 부어 마시는 걸 좋아할 거 같아요... 어린 애들이 귀밝이술 먹으면 술먹었다~ 싶어서 들뜨는, 그런 느낌으로요...!
-
556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1:01:49>>552 안돌아갈걸? 사실 오너가 귀찮아서 읍읍! 그런건 아니고 그냥 렌야랑 일상돌릴 때 했던 독백인 "내가 죽을 곳은 가미아리 마을이다." 라는 맹세 때문에 그래. 아마 스레가 엔딩나고 나서도 해나가 가미아리 마을을 벗어나는 일은 잘 없을거야.
-
556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01:49>>547
세츠하주 야심한 밤 보트에 온걸 대환영! ԅ(≖‿≖ԅ) -
557 에이엔주 (IoOCQ1.vdg) 2020. 9. 13. 오후 11:02:08후지와라노 에이엔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Secret[Happy birthday]후지와라노 에이엔
SR[집사]후지와라노 에이엔
N[후드티]후지와라노 에이엔
SR[이상의 모습]후지와라노 에이엔
SR[스팀 펑크]후지와라노 에이엔
SR[우울]후지와라노 에이엔
N[산책]후지와라노 에이엔
SR[꽃 피는 봄]후지와라노 에이엔
R[들뜬 모습]후지와라노 에이엔
N[검은 타이츠]후지와라노 에이엔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
558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1:02:18시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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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02:25>>553 좋은 밤~! 시오주! >.</ 라벤더 아래의 찻잔. 저 일러스트가 정말로 예쁠 것 같습니다!
>>555 게라. 게 맛있죠. 게 맛있어요. 게 먹고 싶다. -
560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1:02:33시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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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03:20>>556 귀향을 하지 않는군요. 그 또한 하나의 선택이니까요! 가미아리 마을 좋은 마을! 다들 행복해져라!
>>557 해피버스데이의 에이엔의 아 또 왔나. 라는 표정이 순간 보인 것 같아요! -
562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03:22>>551 고마워 토우카주... ㅠㅠ 토우카도 넘모 귀여웠어
그렇게 됐으니 아마 다음 일상은 진짜로 한가할 때 구할 거야... -
563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03:44시오주 어서와~
-
564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11:04:10마리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흑막이라면_흑막_힌트의_내용은
꽃이나. 색과 관련된 것이라던가. 향..?
자캐의_손가락_하트는_완벽한_하트인가_수맥찾기인가
처음에는 수맥찾기지만 몇 번 해보면 완벽한 하트려나요..는 왜 수맥찾기라는 거지..
자캐의_방에_나방이_들어온다면_자캐반응
마리아: 나방이네요.(나중에 잡아서 밖으로 보내줌)
마리아주: 왜이리 덤덤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565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1:04:18케이는 10만엔 받고 고자되기 vs 고자 안되고 10만엔 잃기 뭐 선택하나요
-
566 아키라-카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1:04:22좋은 일입니다. 워낙 침착한 성격이라 얼굴에 부러움이라던지 놀람이라던지는 묻어나오지 않았지만, 말투는 비꼬는 것 하나 없이 온화한 말투였다. 야키소바를 한 젓가락 집은 아키라는, 카야가 물티슈를 내밀자 그것을 받아들며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했다.
"고맙습니다. 친절하시군요."
물티슈를 받자마자 바로 한 장 꺼내어 손 전체를 꼼꼼히 닦았다. 언제 생각해도 세상이 참 좋아졌습니다. 이런 것도 공짜로 나눠주다니. 물론 그 이전에도 댓가 없는 친절을 베푸는 이는 많았지만... 아. 생각해보니 이건 댓가 없는 친절은 아니군요. 대부분 홍보 목적으로 나눠주는 것이니. 물론 그렇다고 그들이 불순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말을 주절주절 이어가던 아키라는 카야에게 말했다.
"카야 씨도 짝을 찾으러 내려오신 겁니까?" -
567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04:30다들 바쁘게 바쁘게 일상 구할 필요가 뭐가 있겠어요. 2020년이 끝날 때가 되어야 스레도 끝나는데. 그때까지 놀면 되는 건데.
물론 벌써 눈호관이 생겨서 내 관캐님을 뺏길 순 없어..라는 마음으로 움직일 수도 있기에 혹시나 그런 분이 계시다면 그런 마음 자체는 존중합니다. -
568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04:31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미즈코시 토우카 , 누구도 너를 원하지 않아."
당신은 대답했습니다.
"반박할 수 없는걸."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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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더듬으면 이거 토우카네요...! -
569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11:04:54다들 어서오세요오~
마리아는 벌레는 그다지 무서워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 -
57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05:54>>565 이 질문에 진정으로 답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되었습니다만 스레의 수위가 15세니까 조금 주의해주세요. 케이라면 애초에 그런 선택지를 제공하는 이를 차갑게 바라보며 아나타사마로 칭하고 갈 것 같습니다.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질문입니다. 사토는 하나마츠리에서 무엇을 가장 인상깊게 즐겼습니까? -
571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06:13>>542
저 질문 있습니다 깝띤! 케이는 마을에 있는 신의 존재를 알거나 혹은 믿고 있는지 궁금해 (・ω・`)
>>553
시오주 어서와! ٩(ˊ〇ˋ*)و -
572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1:06:19내 관캐님을 뺏길수는 없어 뭐옄ㅋㅋㅋㅋㅋ 집착광공이냐구...
-
573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06:28토우카는 벌레보면 기절할 정도로 심약해요... 게임에서도 벌레형 크리쳐가 나오면... 분명 비명지를걸요...!
-
574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06:32온 사람 어서와!
아아 캡틴의 마음이 따뜻해.
10억받기 vs 고자되기
-> 모두를 사랑하기 -
575 유우야-해나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1:07:29상냥하다는 칭찬에는 답하지 않고 그저 머쓱하다는 듯이 웃었다. 아직은 칭찬이 조금 어색할 나이다. 칭찬을 바라고 한 일은 아니었는데. 그저 혼자서만 받기가 미안했을 뿐이고.
"그래, 그럼. 가 보자."
해나가 가리키는 노점을 향해 앞서나갔다. 방금 받은 꽃을 손에 든 채였다. 혹시 계속 쥐고 있으면 시들까 봐 꽃자루 부분을 조심스럽게 쥐고 액세서리를 파는 노점 앞에 가서 섰다. 아무래도 하나마츠리라 그런지 벚꽃을 테마로 한 악세사리가 주류였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많이 보였다.
"아, 이거 귀엽다."
그렇게 말하며 들어올린 건 작은 인형이 달린 키링이었다. 인형의 정체는.. 이로사쿠라? 신을 이런 데 달고 다녀도 되는 거야? 뭐, 귀여워 보이니까 의외로 잘 팔릴지도. 설령 신성모독으로 천벌을 받는다고 하면 애초에 이런 걸 만든 사람한테 가기만을 빌어야겠지. 해나에게 키링을 보여주며 물었다.
"이거 어때? 귀엽지 않아?" -
576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1:07:55>>574
아키라: (질문을 보고 살짝 당황)
아키라: 어째서 질문이... 당연히 전자가 더 좋지 않은가...? -
577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08:10토우카 폴아웃은 못 하겠구나
-
578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08:33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츠키하쿠 레이, 누구도 너를 원하지 않아."
당신은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당신을 구한 걸 후회하지 않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1956
-
처음으로 그럴싸한거 나왔다.. 계속 이상한거 나왔는데 \(;´ ་།`)/ -
579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1:08:39>>577
폴아웃보다 벌레를 잘 표현하는 게임도 드물죠.. -
58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08:43>>571 당연하지만 케이는 인간이라서 신의 존재를 몰라요. 그리고 신(말 그대로 신)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신(운명)은 없다고 생각해요. 케이가 평소 말투로 신 님은 없다. 라고 평하는 것은 말 그대로 운명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중얼거리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이건 케이가 운명에 순응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잇겠네요.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질문입니다. 레이는 그런 케이를 바라보면 어떻게 생각할 것 같나요? -
581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09:11덤덤한 마리아... 귀여워...
>>5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하는 것도 너무 귀여워 하지만 그런 이상한 인터넷 컬처에 신님을 물들일 순 없어 ㅇ<-< (?) -
582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09:33>>577 할 수는 있는데... 죽이면서 계속 비명지를 것 같죠. 같이 음성채팅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욕 먹을 거예요... 그리고 한 챕터가 끝나면 기가 쪽쪽 빨려서, 오타쿠 게임을 하러 갈 거 같아요...!
-
583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1:09:48나 지금 자꾸 자동완성에 렌야 유우야 카야 떠... 뭐냐고 이거... 야 트리오도 아니고 뭐시여
-
584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10:28>>580 전형적이고 뻔한 질문이라 이미 나왔을지도 모르는데, 케이의 이상형이 있어? 있다면 어떻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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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10:47>>583 야의 일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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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1:10:56>>570 앗... 죄송해요... ㅜㅜ
하지만 케이한테 차갑게 바라봐지는 건 좀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이요. 많은 음식! 더 많은 음식! 모찌! 경단! 아이스크림! 아무튼 축제에서 파는 음식은 모두 다!
하지만 집 밖에 나가기 싫음 7:개판 될 거 같아서 먹기싫음 2:굳이 신한테 기원을? 1 으로 나베는 먹지 않았습니다. -
587 유우야-해나 (MBMuBaGIUY) 2020. 9. 13. 오후 11:11:15>>583 ㅋㅋㅋㅋㅋㅋ돌림자 트리오!
유우야는.. 사람이 죽지 않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๑•̀ω•́)۶ -
588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11:27아오바 료스케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휴일에_즐겨하는_것은
산으로 들로 뛰어댕깁니다. 기억 찾으러... 는 그냥 신나서 뛰어댕기는 걸지도 몰라요.
자캐의_트라우마
무의식 저편에 숨겨진 무언가가 있죠.
자캐는_당근을_잘_먹는가
할머니가 열심히 먹이기 때문에 잘 먹습니다.
뭐, 비설도 급하게 풀 필요 없을지도 몰라... -
589 마리아주 (1a4oO9P53I) 2020. 9. 13. 오후 11:11:41다른 분들이 더 귀엽습니당!
-
590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12:14>>580
띠요옹.. 이걸 카운터를 쳐서 들어오다니 ༼ಢ_ಢ༽ 역시 캡틴은 고단수야.. 레이는 타인의 신념에 간섭하려들지 않아. 하지만 자신이 인간이었더라도 케이처럼 행동했을거라 생각할거야 아마. 이상입니다! -
591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1:12:18>>581
아키라: 인터넷은 무서운 곳이구나...(현대문물과의 거리가 10포인트 올라감)
그렇습니다... 사실 이건 신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인간들도 마찬가지일텐데...?! -
592 해나 - 유우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1:12:48터덜터덜. 노점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기만하다. 날씨 좋고, 하나마츠리로 사람들이 즐기고 있고, 마침 단것도 빨아먹으니까 좋네.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할 행복이다. 련이한테 고마워해야하나? 그런 생각을 품으면서 노점에 도착하니 예쁜 악세사리들이 가득이다.
"응? 뭐가?"
뭐가 귀엽다는걸까? 그렇게 생각하며 유우야에게로 눈을 데굴 굴리자 이로사쿠라 인형을 매단 키링이 눈에 들어온다. 귀엽긴한데 벚꽃의 신을 이렇게 매달다니... 난생 처음으로 무생물이 불쌍하다고 생각해본다. 뭐, 어차피 신이 불쌍하든 말든 내 알 바는 아니지만!
"예쁘다. 귀엽기도 하고. 이거 살거야?"
만약 살거면 내 악세사리도 추천해주라. 그렇게 말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철없는 10대 소녀였다. -
593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12:52야자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의일족 미치겠다 -
594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13:12>>582 세츠하랑 같이 하면 욕먹지 않고 옆에서 다독여주며 같이 할 것 같아.
(라드로치)
토우카: (비명)
세츠하: 아니 괜찮아. 이 녀석 잡어니까... (침착한 10mm 헤드샷)
(거대모기)
토우카: (비명)
세츠하: 아니 괜찮아. 이 녀석 약하니까... (침착한 컴뱃샷건 전탄명중)
(거대파리)
토우카: (비명)
세츠하: (비명)
다만 거대파리는 세츠하도 극혐한다 -
595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13:34아 이제 선관도 끝났고(아키라주 츱사주 피곤한데 고생 많았어!) 혹시 일상 가능한 사람 있으면 같이 돌리시게나~ ԅ(≖‿≖ԅ)
-
596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11:13:38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쿠도 츠바사, 누구도 너를 원하지 않아."
당신은 대답했습니다.
"그 말이 맞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1956
^^,,,
작두요,,,,,.oO(아악 스폰데)
본스레에 다시 안착! 모두 안녕~~! -
597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13:40토우카주는... 케이 레이 사노이가 뜨네요...
이의 일족... -
598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1:14:37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야마다 켄야, 누구도 너를 원하지 않아."
당신은 대답했습니다.
"후후, 내가 절망하길 바랬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1956
오오오... 켄야좌... -
599 카야-아키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14:38“아닐세. 친절이라하면 자네가 더 친절하지 않은가.”
먹을 것도 거저 나눠주고 말이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아, 그나저나 이 아사마에 씨는 참으로 온화한 느낌이구려. 말투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고… 아까 넘어진 건 온화…라고 할지 좀 뭔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아무튼 대체적으로 무해하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신이다. 새벽이란 조용히 찾아와 밝혀주는 존재니, 그래서 그리한건가. 잠시 생각하던 사이에 들린 질문에 조금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네. 아오 녀석… 아, 아니. 내 자매와 누가 언니인지 제대로 가려보자고 하여, 먼저 짝을 찾아 지의 기운을 얻는 쪽을 언니라고 인정하기로 하고 왔다네. 헌데 카야 씨도, 라고 한 것을 보면 아사마에 씨도 그걸 목적으로 내려온겐가?”
사실 물어볼 필요도 없는겐가 싶은 질문이다만. 대체로 가미아리 마을에 오는 신들은 그걸 목적으로 하고 온다고 하니 말이네. 물론 아닌 쪽도 일부 있겠지만은… 뭐 좋지 않은가. 무엇을 위해서 오든 크게 상관은 없으니.
“헌데 짝이라고 해도 마음처럼 찾아지질 않는구나. 게임에서는 좀 더 쉬웠던 것 같네만…”
적당히 공략대상을 골라서 호감도를 높이면 잘 되던데, 게임과 현실은 역시 다른 것인가? 그리 말하면서 문어빵을 하나 더 먹었다. 음음… 모르겠구나. 우물우물.
-
600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14:46>>594 앗 상냥하다...! 같이 게임하게 된다면 분명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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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1:14:50야의 일족... 이의 일족... 이제 일족 간의 싸움과 사랑만이 남은건가...(?
넵 오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
60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15:15>>584 아니요. 나온 적이 없습니다. 케이의 이상형은 자신과 비슷한 나잇대(플러스 마이너스 1, 혹은 동갑) 이며 차분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좋아해요. 물론 성격이 활발하냐 차분하냐가 아니라 그냥 자신이 아무래도 활발한 성격과는 거리가 머니 그런 자신과도 대화를 잘 나눌 수 있는 그런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외에는 자기 생각이 명확한 그런 이를 좋아합니다. 큰 그림으로 보자면 대충 그런 느낌이네요. 세부적인 것은 생략합니다.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질문을 던집니다. 세츠하는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어디입니까? 가미아리 마을 내에서.
>>586 먹을 거 좋죠! 나베야 어차피 참가는 자유니까요! -
603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1:15:17(대충 떠내려가는 짤)
-
604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1:15:36야의일족 이의일족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방금 세츠하주가 일상 구하는 것 같던데 레이랑 세츠하랑 돌리는 거 어때? -
605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15:49>>583 >>597
옹.. 뭐지?? 이거 뜨는 기준이 뭐야~ 난 씨크릿 모드로 해서 안뜨는건가.. (´-ω-`) -
606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15:56>>591 거리 적립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냥 어딘가에서 유행하던 VS놀이 중 하나인데 다들 당연하단 듯이 후자를 선택했다는...
어쨌든 이 얘긴 여기까지 하구... 가챠 결과가 즐겁다 -
607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16:21>>590 그렇군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겠군요!
선관 짜신 분들 다들 수고하셨어요! >.</ -
608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1:16:24>>603 (대충 월척 짤)
-
609 시오주 (x4WaZo0LvU) 2020. 9. 13. 오후 11:16:27>>558 >>559 >>560 >>563 >>569 >>571 모두 쫀밤이야!! 헥헥 안 놓쳤나?
이런 진단 할 때면 나온 것에 맞춰서 연성하고 싶지만 손이 안 따라가지. (또륵
가미아리 마을에는 일족이 많구만 ㅋㅋㅋㅋㅋㅋㅋ -
610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16:34>>602 캡틴께 질문... 케이는 게를 좋아할까요...? 좋아하지 않는다면... 가장 좋아하는 해산물은 무엇인가요...?
-
611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16:39모두의 비설......
맛있겠다...... -
61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16:50>>605 자동 입력 아닐까요? 들어보니 그런 것 같은데.
-
613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17:02ㅋㅋㅋ아니 야의 일족 무엇ㅋㅋㅋㅋ
-
614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11:18:01자동완성,, 츱사주는 지금 컴터라서 할말이 없는 거시다 :D~~,,,,
야의 일족 이의 일족ㅋ
ㅋ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615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18:02시크릿 모드로 하면 이런거 기록 저장이 안되니까~?
일반 모드라도 쿠키라던가 그런거 지우면 사라질거야 아마... 아마...? -
61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18:14>>610 게를 싫어하진 않지만 오징어와 문어를 가장 좋아합니다. 괜히 축제에서 타코야키를 계속 사먹은게 아니랍니다.
등가교환의 법칙에 따라 질문입니다. 토우카는 가장 잘하는 과목이 무엇인가요? 그러니까 성적이 제일 좋은 과목! -
617 나쿠루주 (6SjAQUNZdM) 2020. 9. 13. 오후 11:18:17Ya의 일족, Yee의 일족이라. 맛있겠구나.
-
618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19:07>>603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604
아 그래? 알려줘서 고마워 해나주! (⌒∇⌒) 세츠하주 돌아오면 물어봐야겠다
>>612
그러허구만유~ (멍청) (´-灬-‘) -
619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20:00>>615
사실.. 누군가에게 상판을 하는걸 들킨다면 난 수치사로 죽어버릴지도 몰라.. 시크릿모드는 나의 생존습관 ㅠㅠㅠㅠ -
620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20:39>>616 토우카는...의외로 영어를 조금 합니다... 켄야와의 대화에서는 불시검문(?)에 아임파인앤유 했지만... 게임을 자주 해서 청해는 곧잘 하는 편이네요... 독해는 잘 못 해요.
-
621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20:50앗 해나주가 알려줬구나. 고마워 해나주!
>>618 그런데 나 지금 1일하고도 한나절만에 밥먹고 있는데 기다려줄 수 있어? -
622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20:51.dice 0 9. = 8
1-3 쉰다
4-6 진단
7-9 떡밥투척
0 풀 스로틀 비설풀이 -
623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21:50>>620 그렇군요! 영어 잘 하면 좋죠! 영어 실력 마스터가 되어라!!
-
624 나쿠루주 (6SjAQUNZdM) 2020. 9. 13. 오후 11:22:441일하고도 한나절만에 밥이라니 도대체,
-
625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23:02>>621
4끼를 스킵해버리다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O`) ゜゜。괜찮으니까 천천히 먹고와서 말해줘~ -
626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1:23:151일 하고 한나절이라구요??
-
627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23:20세츠하주... ;ㅁ;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야...
-
628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1:23:58>>621 세츠하주 밥 안먹으면 몸이 병들어... 항상 든든하게 챙겨 먹고 다니라구!
-
629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24:47세츠하주 많이 아팠구나... 밥 천천히 먹구 와......
-
630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25:07어제도 말했다시피 마법에 식중독이 겹쳐서 뭔가 삼키지를 못했습니다 ^0^! 이젠 거의 다 나았으니 걱정 말라구!
-
631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25:56>>630
좀 심하게 왔었나보다 ㅠㅠㅠ 죽 먹어 죽!! -
632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26:06;ㅁ; 아이고... 세츠하주...(토닥토닥
천천히 조심조심 먹고 와... -
633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26:18세츠하주 이제는 드실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
634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1:27:28(´;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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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1:27:34세츠하주 맛있는거 먹고오세요!
-
63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29:22음. 아프면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늦게라도 드셨으면 다행이고, 그만큼 회복되어서 다행이에요!
-
637 시오주 (x4WaZo0LvU) 2020. 9. 13. 오후 11:29:36밥을 꾸준히 먹을 수 있다는 건 곧 행복이지...... 얼른 듬뿍 먹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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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29:39잘 다녀와... 아프지말구...
-
639 아키라-카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1:29:59별 말씀을요. 음식은 가지고 있다면 모두와 나눠먹는 것이 인지상정이잖습니까. 친절하다는 말에 살짝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과거엔 풍족한 음식이 행복이였고, 행복은 나눌수록 좋은 것이니, 저는 그저 그걸 실천할 뿐입니다. 사실 그렇게 풍족한 양은 아니지만요. 문어빵과 야키소바 각각 1인분. 한명이서 먹기엔 꽤 많은 양이지만, 그 이상이서 먹는다면 모자랄지도 모르는 양이다. 그럼에도 아키라는 행여나 그녀가 미안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카야 씨와 만나지 않았더라도 누군가와는 나눠먹었을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사실 저는 더 큰 신이 될 의지도, 지금보다 더 높은 경지에 오를 생각은 없습니다만..."
카야의 물음에 아키라가 잠시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그리고 짝을 찾는게 그리 급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지상에 내려가보고 싶었고, 내려가본 김에 짝을 찾는다면 나쁠 건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보다 게임이라니, 그건 무엇입니까? 일단... 요즘 유행하는 것이라는 건 압니다만. 게임이라는 말에 궁금해하는 눈치로 그녀에게 물었다. -
640 たべもの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33:42"저기! ─군은 좋아하는 음식 있어?"
"없다."
"에이, 그래도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그런 게 꼭 존재해야 하는 건가?"
- 나중에서야 깨달았다. 너와 함께 먹은 모든 음식이 내가 좋아하는 요리가 되었고, 그 중에서도 네가 직접 만들어 준 오므라이스가 제일 좋았다는 것을. -
641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34:12>>620
온라인에서는 (나쁜말) (나쁜말) (나쁜말)이 많이 들려올텐데.. 필터링은 잘 됐니? (´~`) -
642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11:34:59으어ㅓ어(기력이 없는 참치인 것 같다
-
643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35:32츠바사주! 기력이 없으면 어서 누우세요!
-
644 료스케주 (KUT1jYHEeE) 2020. 9. 13. 오후 11:35:44(어서와~!)
(자러 가는 것 같다) -
645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11:37:21>>640 헉 잠만 이거 대체 누구 시점이야 궁금해 죽겟어 아아악(모니터 액정 쾅쾅(?
>>643 (관짝에 눕기(?? -
646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1:37:25피곤하시면 어서 주무세요! 그리고 료스케주는 안녕히 주무시고요!
-
647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11:37:52료스케주 잘자~~!
-
648 카야-아키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38:35“그런가? 그렇다면 한번 더, 감사히 먹었다네. 하하, 그래. 그리 급할 건 없다네. 나도 말은 그리 했지만 사실 막연하니 감도 안 오고… 매일 느긋하게 지내고 있다네. 으응? 게임말인가?”
게임을 모른다고? 게임을 모른다는 말인가? 잠시 눈을 크게 뜨고 아사마에 씨를 보다 허둥지둥 핸드폰을 꺼냈다. 이런 건 백문이불여일견, 백견이불여일행!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네! 그렇게 꺼낸 핸드폰으로 실행한 것은 최근 나온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어플이었다. 게임사 로고 화면을 가볍게 터치해서 다음으로 넘어가기를 기다리면서, 아사마에 씨를 향해 도야가오(뽐내는 얼굴)비슷하게 웃어보였다.
“흐흥~ 게임이란건 말이네, 인간들이 만든 오락인데 이게 참 굉장하다네! 간단한 게임부터 이렇게 연애를 하는 게임도 있으니 말이야! 이건 이 안의 캐릭터들하고 연애를 하는 게임일세! 이걸로 연습한다면 분명 실전에서도 문제가 없을 거란 말이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 핸드폰 화면에는 이 게임의 공략대상인 5명이 대충 포즈를 취하고 있는 타이틀화면이 표시되고 있었다. 그 핸드폰을 아사마에 씨에게 내밀며 말했다.
“화면 속에 이 처자들 중 한 명을 골라서 대화도 하고 데이트도 가고 하면서 호감도를 올리는 걸세! 아, 물론 자네가 원한다면 하렘 루트라는 것도 있어서 전원과 사귈 수도 있네만… 뭐어, 아무튼 한 번 해보겠나? 짝을 찾는 일의 연습이라 치고 말이네!”
/사람 앞에서 그런 게임 실행하지 말라고 외치는 공감성수치가 이 레스의 작성을 방해했다....(? -
649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1:38:40우어어어.
-
650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39:08료스케주 잘자~ 그리고 츠바사주도 어서 쉬는것이다!
-
651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39:12세츠하주 왔다! 레이주가 아직 있을까?
그리고 여러분 계란 정말로 꼭 제대로 익혀먹어 진짜 어우 -
652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39:47사스가 다메가미사마 가차없죠...
-
653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11:40:22조금 이따 자러 갈 거양 <:3 다들 고마워고마워~~
세츠하주 어서오구 아이고,, 범인은 계란이었나보네,,,;ㅁ;(토닥토닥 -
654 켄야주 (26GgFzs54Q) 2020. 9. 13. 오후 11:40:36료스케주 안녕히주무세요!
-
655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41:09계란이 문제였구나...아이고...ㅠㅠㅠㅠ 세츠하주 욕봤네 그래...
ㅋㅋㅋㅋㅋ다메가미사마... 어쩔 수 없어! 이 다메가미는 진짜로 미연시로 예행연습한다고 믿고 있으니까...(? -
656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41:23>>644
(인사하는 것 같다.) 내일 봐 료스케주!
>>651
여기 있심더~ 난 유통기한 안지난 편의점 도시락 먹고 노로바이러스 온적도 있어.. 완전 복불복이야 조심해 (๑ᵕ⌓ᵕ̤) -
657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41:43텐신항 할 때 푸릉셰를 설익혀야 한다 해서 설익혔는데 그게 원인인 모양이야. 온 가족 중에 나만 걸린 게 불행 중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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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11:42:47기력은 그닥이고.. 글도 안 써지고.. 잠은 이따 잘거구....
흠....
츠바사 질문 받아요 :D(?
물론 억지로 짜낼 필요는 없어~ 생각해보니 츱사 질문 받은 적이 없었어라~~! -
659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43:43>>656 일상을 돌리기 전에 우선 이런 말을 하게 돼서 몹시 미안하지만! 세츠하의 텐션은 ─────────에 수렴하므로 레이주가 적당한 상황이나 화제로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해! 그럼... 혹시 레이주가 돌리고 싶은 상황 같은 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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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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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44:49케이쟝...(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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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44:49그러고 보니 세츠하주는 미처 못 본 것 같지만 일단 위에 답변은 해뒀습니다!
>>658 위에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케이의 주 말버릇 중 하나는 신 님은 없다. 인데.. 츠바사는 나름 명문가문의 멤버인만큼 이 말을 하는 케이를 보면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해집니다. -
663 시오주 (x4WaZo0LvU) 2020. 9. 13. 오후 11:45:09>>640 첫사랑이 있는거신가! 으음!!
논어를 보면 공자님도 뭔가 수상쩍다 싶은 음식은 안 드셨다구. 그래도 이제 식중독의 계절 여름은 지나갔으니까 다행이야...
오케이! 멍하니 있는 시오주도 뭔가 해야겠어.
.dice 1 5. = 2
1-2: 설정 풀기
3-4: 독백
5: 비설 풀...... 그런 게 없으니까 비설 만들기 -
664 사노이주 (0Rf63PPe5M) 2020. 9. 13. 오후 11:46:02
-
665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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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46:50다들 그래프의 상태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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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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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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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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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47:47평범한 것이 뭐가 어때서요! 평범한게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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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48:12사토의 그래프가 폭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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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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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48:28사토의 그래프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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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48:48세츠하는 정말로 뭔가 진짜 이 스레를 아는 이가 만든 그래프 같은데.. 사토?!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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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49:19다들 그래프가 엄청나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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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49:26(그렇구나.)
(우리 캐릭터들의 매력은 고작 저런 그래프로는 설명할 수 없는 거구나.)
(그렇구나.) -
677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49:26뭔가 다들 그래프가 장난아니잖아... 카야챠 빼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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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아키라-카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1:49:54게임... 인간사를 아는데 필수적인 것입니까? 게임을 모른다는 말에 카야가 크게 반응하자 놀랍다는 듯 그녀를 보았다. 인간과 친해지려면 게임이란걸 해야하는 건가? 그건 몰랐는데... 아키라는 가만히 그녀가 보여주는 핸드폰 화면을 보다가, 연애를 하는 게임이라는 말에 조금은 의아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이것은... 살아있는 인간은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연습이 된다는 걸 보면 정말 짝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인간들은 내가 모르는 세에 엄청난 걸 만들었군요... 이젠 사랑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다니."
아키라가 화면 속 캐릭터 중 한 명을 터치하자 캐릭터는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더니, 아키라에게 선택하라는 듯이 선택지를 내밀었다. 그걸 본 아키라는 낯선 것을 보는 양 살짝 고민하다가, 선택지 중 가장 솔직한 답을 골랐다. 그런데 이것이 실책이였는지, 캐릭터는 잔뜩 토라진 얼굴로 실망한 채 떠나버렸다. 어...? 솔직하게 말을 하라기에 그렇게 한 것인데, 왜 떠나는 것이지...?
"사랑은 참 어렵구려. 특히 사람의 마음은 더더욱 어렵고요..." -
679 코하쿠 - 나쿠루 (/na4h54VeY) 2020. 9. 13. 오후 11:51:09그녀가 그렇게 되묻는다. 그 말에는 코웃음을 흘릴 뿐이다. 그리고선 이렇게 대꾸했다.
"흐흥, 무슨 말인가. 자네에겐 이 내가 엄청 열냈던 것이 보이지 않았는감?"
그래, 용신은 한 번 화를 냈었다. 그녀가 노래를 할 수 없다고 했을 때, 진심으로. 물론 나쿠루의 의문은 그런 것이 아닐테다. 하지만 눈 앞에 있는 잿빛 머리의 소녀는 이미 인간의 상식을 아득히 초월한 존재. 단지 세상에 있는 수많은 여흥같은 것에 비하면, '그런 것'은 고려 대상 조차 되지 못한다는 걸테다. 아니, 오히려 이렇게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
나쿠루가 손을 맞잡고 몸을 일으킨다. 괜히 끈적한 기분이 들어 손바닥을 보니 굳어가는 피가 곳곳에 묻어있었다. 이리도 세게 주먹을 쥘 줄 아는가. 그저 기특하다. 폭주해가는 자신을 멈춰세운 정신력마저도.
"미안하다네."
희미한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진심이었다. 몸에 상처까지 낼 생각은 없었거늘. 인간이란 본디 상처받기 쉬운 녀석들이란 걸 잊고있었다. 마음같아선 당장에 신통력이라도 끌어와 상처를 아물게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래서는 스스로의 상처를 보듬는 법까지 잊을테다. 실은, 신이라는 존재로 들통나는 것보다 그것이 더 중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의 도움 정도는 줄 수 있겠지. 주머니를 뒤적거려 꺼낸 반창고를 그 상처 위에 붙이려 했다. 여전히 고개를 돌리고 있다면 이때다 싶어서 했을 것이고, 보고있어도 별로 상관 없었다. 강행하려한다. -
680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51:12>>602 이제야 보았다!
이걸 장소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원래는 새벽이나 해질녘에 조깅하다 멈춰섰을 때 가미아리 마을의 공제선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어느 공원(산중턱에 있는)을 좋아했어. 그렇지만 이젠 하나마츠리가 열리는 거리도 꽤 좋아하게 됐을지도. -
68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51:59>>680 충분히 장소가 아닐까요? 뭔가 풍경이 상당히 예쁠 것 같네요. 그 공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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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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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1: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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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53:24>>682 별생각없이 돌려봤는데 19금.....도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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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53:37>>658
저요 저요! 질문 있습니다~!! 츠바사의 매력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해? ^q^
>>659
사실 여태까지 돌린 일상들도 먼저 말을 건네는 그런 상황이었거든 그러니까 아마 이번에도 괜찮겠지?? 상황은 배경 다음으로 정해볼까? 하나마츠리로 해볼래? 아니면 그냥 학교 배경인 일상으로? -
686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54:39>>684 맙소사... 그런 진단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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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코하쿠주 (/na4h54VeY) 2020. 9. 13. 오후 11:54:52>>682 역시 사랑을 하면 사람은 바뀐다더니 :3!!! 후하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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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11:55:01>>662 신님은 없다! 아직 밀린 레스 세세하게 정주행은 안 했는데 지나가다 본 것도 같네:3
츠바사는 경박 스위치를 좀 끄자면 약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신님이라고 뭐 특별한 것도 아니고.'란 생각일 것 같아. 그러니까 신이 물론 인간에게 숭배받고 인간계에 지대하게 간섭하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인간과 다를 것이 아예 없다, 오히려 더 별볼일 없는 존재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이 츱사 관점이라서. 케이의 신님은 없다는 말이 만약 신과 인간 사이에 경계선 따위는 없고, 신이라고 더 우위에 있는 것도 전지전능한 것도 아니라는 뜻이라면 츱사랑 거의 생각이 동일한 거라고 볼 수 있겠네.
왜 츱사가 이런 생각을 가지는지는 아직 비밀 ;D(? -
689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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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코하쿠주 (/na4h54VeY) 2020. 9. 13. 오후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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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56:05>>685 으음... 둘 중에서 엄청 고민이긴 하지만 히나마츠리는 끝나가고 있으니까 학교나 동네 배경으로 하자! 아니면 히나마츠리 뒷정리에 손을 거들러 나오다가 이쪽 일을 다 끝내서 다른 쪽 일이 끝날 때까지 쉬고 있을 때라던가(써놓고 보니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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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나쿠루주 (a8o4S1IUDs) 2020. 9. 13. 오후 1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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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아키라주 ◆zwAjnDNalU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1:56:28코하쿠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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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56:32>>689
사진이 왜 이렇게 뜨는거지 ㅠㅠㅠㅠ pc라 그런가... -
695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56:52미즈코시 토우카 가/이 신이 된다면?
신장:148cm
머리 색:연보라색
눈색:분홍색
특징:게임폐인
특수능력:자연 능력
종류:요괴
무기:창
https://kr.shindanmaker.com/chart/774086-9c9fe86a66943cc8cbfa27a02238acb3eee17051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4086
차트는 소박하지만, 신장과 특징이 비슷해서 좀 놀랐네요... 신 되도 1센치만 크는 거냐구... -
696 츠바사주 (RQeovQ33zg) 2020. 9. 13. 오후 11: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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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1:57:17코하쿠님 다높지만 스킨쉽 뭐야...?? 따개비처럼 붙어다니기라도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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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57:19수천 년 세월로 다져온 스킨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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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코하쿠주 (/na4h54VeY) 2020. 9. 13. 오후 11:57:41>>695 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사람이 한거 아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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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카야-아키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58:12“인간의 발전이란 곧 게임의 발전이니 말이네! 인간 중에 게임을 안 하는 이는 아주 드물다네. 인간을 알기 위해서는 게임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지! 그리고 이런 게임 말고도 다른 것들도 많다네. 핸드폰이 아니라 컴퓨터나 콘솔로만 할 수 있는 게임도 있다네. 그래, 언제 한 번 우리집에 놀러오게나! 내 이것저것 가르쳐주도록 하겠네!”
인간사를 아는데 필수적인 것이냐고? 당연히 예쓰예쓰예쓰! 인간의 발전이란 곧 게임의 발전! 인간이 지금까지 개발한 게임만 봐도 당연히 그러하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대체로 좋은 대화주제로도 딱이란 말이네. 게임을 안 하는 인간은 아주 드무니까 말이야.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사마에 씨가 게임을 하는 것을 봤다. 호오, 이 캐릭터를 고른 건가. 그 캐릭터로 말하자면 츤데레라고 부르는 속성이지. 처음부터 츤데레를 고르다니 뭔가 아는구만, 아사마에 씨. 하지만 화려하게 차여버렸다. 아아. 아사마에 씨...
“아아… 그대, 여심을 모르는게군. 뭐 같은 여성인 내가 봐도 여심은 참으로 복잡하지만 말일세. 하하하, 기운내시게. 이건 연습이말이야. 연습의 좋은 점은 몇 번이고 다시 도전해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이지. 나도 처음에는 꽤 많이 차였다네.”
여심도 여심이지만 전지적 신님시점에서 게임을 하다보니 그랬던 것 같지만… 이제는 좋은 추억일뿐. 지금은 대충 골라도 얼추 맞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아마! 아무튼 아사마에 씨의 어깨를 토닥이려고 하면서 핸드폰을 조작해,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너무 솔직하게 답해도 인간은 싫어하기 마련이니, 적당히 고르는게 중요하다네.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하다보면 감이 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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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K ◆BBnlJ5x1BY (q3ywW8tlsQ) 2020. 9. 13. 오후 11:58:41아아. 모두의 그래프가 너무 예뻐!
>>688 케이가 말하는 신 님은 없다는 사실 케이가 중학생 시절, 바이올린 경연대회에 나갔다가 집안이 조금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놓고 무시를 당하고, 심사위원이 몰래 자기들끼리 수업료도 못 낼 거라면서 키울 필요도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심사평때도 자신만 딱히 키워보고 싶다라는 말이 없다는 것을 듣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분위기를 들으면서 이런 운명이 내 운명이라면 나에겐 신 님 따위 필요 없어. 라는 마인드로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길을 고민하고 있기에 나오는 발언이랍니다.
그러니까 케이가 말하는 신 님은 말 그대로 운명 그 자체를 말 할 수 있겠네요. 물론 겉으로는 카미사마 카미사마 그러니까 그 의미는 케이만 알겠지만요.
아무튼 츠바사는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뭔가 있을 것 같은데..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
702 토우카주 (TIhPMNhr1Y) 2020. 9. 13. 오후 11:58:44>>699 종류가 요괴란 게 또ㅋㅋㅋ... 하찮아서... 토우카답구나... 하고 납득하는 토우카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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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레이주 (AfdHKejGxw) 2020. 9. 13. 오후 11:58:53>>690
헉 ㅋㅋㅋㅋㅋㅋㅋ 용용신님은 무~쟈게 연애에 적극적인 신님이구나
>>691
ㅋㅋㅋㅋ 써놓고보니 세츠하주가 상황을 정해버림 (⌒∇⌒) 선레는 다이스로 정해볼까? -
704 코하쿠주 (/na4h54VeY) 2020. 9. 13. 오후 1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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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사토주 (Oxs4eu1RcM) 2020. 9. 13. 오후 11:59:10사토 카즈키가/이 신이 된다면?
신장:159cm
머리 색:주황색
눈색:초록색
특징:바보같음
특수능력:세뇌 능력
종류:수호신
무기:언월도
https://kr.shindanmaker.com/chart/774086-1049f76024fcbdc2f42ebca68ada34aed4f18551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4086
진단신 자러간듯 -
706 세츠하주 (zyE5NCLrvk) 2020. 9. 13. 오후 11: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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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해나주 (n2yoD7XlwY) 2020. 9. 13. 오후 11:59:31나는... 자러가게써... 졸려... 다들 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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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카야주 (ziYRYMqzdk) 2020. 9. 13. 오후 11:59:49아니 용용신 스킨쉽력 높아...!!
나쿠루는 진단마다 츤데레인가ㅋㅋㅋㅋㅋ 츱사 욕데레... 흠...흠... 좋다...(?
토우카는 진짜 진단 뒤에 사람 있는 거 아닌지... -
709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00:08하나마츠리의 뒷정리를 도우러 오는 이들이 있으면 차후 케이가 감사를 전합니다. 일단 스태프들의 일이니까요. 혹은 얼굴 정도는 기억해두고 나중에 케이와 만나면 그 관련 이야기는 할 수도 있겠군요. 이렇게 연계될 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 사항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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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세츠하주 (DAsgo6FKSE) 2020. 9. 14. 오전 12:00:17>>703 응, 다이스로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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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00:32>>707
헛 벌써 12시구나.. 해나주 들어가~! 내일보자! -
712 세츠하주 (DAsgo6FKSE) 2020. 9. 14. 오전 12:00:39해나주 해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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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01:19앗 해나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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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01:20좋은 밤~! 해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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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12:01:31해나주 조은 꿈 꾸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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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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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01:32.dice 1 2. = 1
1. 세츠하
2. 레이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
718 토우카주 (dIcw2sxoCk) 2020. 9. 14. 오전 12:02:12해나주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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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02:51>>695
이거 완전 토우카 본인이잖아 ( ˶´⚰︎`˵ )
>>704 >>716
ㄷㄷ -
720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03:05해나주 잘자. 굿 나잇, 스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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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04:08참 세츠하주! 갑자기 집에 강력한 야식바람이 불어서 아마 답레 하나 남기고 잠시 자리 비우게 될수도 있어.. 미리 양해 구할게 (っ˘̩╭╮˘̩)っ 먹기 싫은데 억지로 먹어야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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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12:04:18>>716 :3... 핫! 사랑이 너무 엄청났던거신가...!!
>>702 에잉! 요괴가 뭐가 하찮아!!! 그래두 어울리긴 하넴 ㅋㅋㅋ 응응 -
723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04:40그렇지만 홀라당 먹고 다시 복귀할 예정이니 걱정마시길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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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세츠하주 (DAsgo6FKSE) 2020. 9. 14. 오전 12:05:31>>721 >>723 갔다오는 동안 선레를 써두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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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아키라-카야 ◆zwAjnDNalU (oUjK48Miq.) 2020. 9. 14. 오전 12:05:32"그렇군요... 사실 전 여심뿐만 아니라 남심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키라는 아직도 의문이었다. 그 아이는 솔직하게 말해달라면서 왜 솔직하게 말하니 실망하고 떠나버린걸까? 이게 바로 여심인가? 아니면 인간의 단순한 변덕인가? 하기야 여러 인간을 만나면 이 아이와 같은 자도 있을테니, 연습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카야 씨는 이런 것에 정통하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탄하는 말투로 공경하듯 말을 건넸다. 어찌보면 자신에게 가르침을 주신 분이니 당연한 대우였다.
"그럼 언젠가 카야 씨의 댁에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하나로 인간사를 알 수 있다니, 인간의 문명은 정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발전해나가는 군요..."
점점 가면 갈 수록 인간사에 대한 오해만 생기는 것 같지만, 아키라는 꽤 진지해보였다. 아키라는 '인간은 변덕이 생각보다 심하다' 와, '여성에겐 말을 돌려 말하는 것이 좋다' 라는 것을 배웠다. 사실 전자야 진실에 가까웠지만 후자는 여러모로 그가 고민해야 할 것이 많아보였다. -
726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05:52왜 레이주 이모티콘 입부분이 도도새처럼 보이는지 고민하다 서브폰을 켜보고서 깨달았어.
아, 그래서 그랬구나. 관짝이 멍하게 입벌린 표정이랑 비슷하구나. -
727 아키라주 ◆zwAjnDNalU (oUjK48Miq.) 2020. 9. 14. 오전 12:06:36해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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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츠바사주 (PzjzWrgAs6) 2020. 9. 14. 오전 12:07:24>>685 ^^??? 그걸 오너한테 물으면 어떡게!!!(동공지진
츱사...매력뽀인뜨....(흐릿) 어... 2D캐릭터로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말투 설정....??(?) 망나니 주제에 정말 기본의 기본의 기본적인 사상은 똑바르다는 점...?? 지금까지 일상에서 말투랑 행동만 망나니지 꽤 착하게 행동했다는 거...??(???) 형이 11살인 거...???(?????)
흑 분해 이 질문 그대로 돌려주겟서 레이주가 생각하는 레이의 매력뽀인뜨는~~?! -
729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12:07:24ㅋㅋㅋㅋㅋ 오늘도 배워가는 아키라... 이상한 걸루 가르치지 마라 카야!!! 그아아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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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에이엔주 (67ih7wWbJs) 2020. 9. 14. 오전 12:08:09후지와라노 에이엔 가/이 신이 된다면?
신장:176cm
머리 색:연보라색
눈색:회색
특징:외모가 훌륭함
특수능력:생명 탄생 능력
종류:신
무기:단검
https://kr.shindanmaker.com/chart/774086-148c492535dc430b0f69b000dc77d40a9a130a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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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shindanmaker.com/774086
그 선생님, 뒤에 사람이 있으면 당근을 흔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731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08:11>>724
느긋하게 레스 써줘~ 야식 먹고와서 답레 달게 ˊᵕˋ
>>726
이제야 알아줬구나 흑흑흑 감동이야... 아 그런데 폰마다 다르게 뜨는구나 이게.. -
732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08:12>>722 아마 듣기론 용용은 작은 행동도 엄청나게 큰 효과를 준다고 하지.
그러므로 손을 잡는건 손마사지를 해준다는 뜻이며 등을 토닥여주는건 척추를 맞춰준다는 이야기인 것이야.
(처참하게 널브러짐) -
733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10:24>>729
카야: 이상한게 아니라네! 게임을 가르쳐줬을 뿐이네!(? -
734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10:36>>732 ㅋㅋㅋㅋㅋ 과연...!! 당신의 척추! 용골로 대체 되었다는거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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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11:53>>728
아니.. ^q^ 요새 질문 카운터가 유행인건가??? 츠바사만의 반전매력이 있는것만큼 레이도 겉모습과 다른 반전 성격이 매력이라고 해야하나?? ( ˙ ω˙)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남ㅈ.. 아 내가 말하고도 오글거린다 참 ㅠㅠㅠㅠ -
736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12:12>>730 에이엔은 이미 신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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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12:24아무튼 좋은 밤~! 에이엔주! >.</
>>735 데헷~ -
738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12:37>>733 코하쿠: 음! 그것도 맞는 말이구만!! 부디 이 코하쿠도 가담하도록 해주게나! 아니, 자네 거기서 그렇게 들이밀면 어떡하는가!! 캬아아악 (훈수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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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카야-아키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13:11“하하하, 그건 그렇지. 여심도 남심도, 인간의 마음이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니… 아니아니, 아닐세. 나도 정통한 정도는 아니라네. 인간의 발전이란 참으로 빨라서 나도 간신히 쫓고 있는 정도일세.”
약간 쓰게 웃으면서 핸드폰을 다시 집어넣었다. 오오, 언젠가 집에 오는겐가! 그 날은 아오 녀석과 아사마에 씨와 함께 멀티 플레이도 할 수 있겠구나! 모처럼이니 여럿이서 하는 파티 게임도 좋겠고. 아무튼 언젠가 들러보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좋아. 아주 좋네.
“정말로 대단하지 않은가? 과거에는 그렇게나 작고 연약했던 존재들이, 이제는 이렇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대단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구나. …아니, 아무튼 그래. 다음에 시간이 되면 들러주시게나. 내 맛난 것들도 준비해두겠네!”
아무튼 이렇게 담소(?)를 나누며 먹다보니 문어빵도 야키소바도 모두 사라져 있었다. 음. 먹은 게 있으니 정리를 해야겠군. 천천히 잔해들을 정리하며 아사마에 씨를 보았다.
“맛있는 것도 먹고, 게임 이야기도 하니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네. 다음에 꼭 시간이 되면 놀러오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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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츠바사주 (PzjzWrgAs6) 2020. 9. 14. 오전 12:14:11>>701 정확하게는 그랬구나!(메모메모) 그걸 만약 츱사가 알게 된다면... 언행만 건들건들한 착한 망나니(?) 츱사는 응원해주는 마음일 거야 ;> 한 70~80% 정도. 나머지 퍼센트는 으음..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으로 뒤범벅이겠네 :> 무엇인진 비밀:D(대체
뭔가 좀 더 있긴 한데 벌써 풀어버리기엔 갑자기??? 란 느낌이 없잖아서 천천히 풀 예정이야 :D -
741 츠바사주 (PzjzWrgAs6) 2020. 9. 14. 오전 12:16:07>>735 핫하 카운터 성공인 거야 >:3(?
레이.. 겉 분위기와 성격의 갭이 확실히 매력뽀인뜨 맞는듯... 레이도 얼른 만나보고 싶다~~! 3인일상도 해야하는데~~~! -
742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16:57>>738
카야: 아니 이쪽에 아이템이 있다네!! 내가 해봐서 안다네!!!(우기기(?????
뭔가 신님들 모여서 게임으로 밤새는거 보고싶다... :3
다들 복작복작 협력플레이라던가 대전이라던가 하면서 우당탕탕... 그러다 코타츠에 모여서 다들 잠드는 그런거...(? -
743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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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타카코 - 사노이 (JjSCv1RBJ2) 2020. 9. 14. 오전 12:19:45"응."
아이는 또다시 고개를 주억거렸다. 당신의 권유에는 호기심 가득 찬 아이의 눈이 황금빛으로 반짝였다. 그러나 막상 당신이 채를 건네자, 무언가 망설여지는 것이 있는지 아이는 선 듯 채를 받아들지 못하고 제 손가락만 꼼지락거렸다. 어렵다고 물어본 것을 보면 아이도 오락에 자신이 없었을까. 그래서 조금은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아까 전의 말이 걸린 걸까. 미묘한 표정으로 호기심과, 망설임 사이에 서 있던 아이는 당신을 다시 한번, 오락기를 다시 한번 보고서야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는지, 그제서야 그 작달만한 두 손으로 채를 받아 들었다.
"잘 못해도.. 처음이니까요."
따라서 부끄러운 듯 웃어 보인 아이는 한 손에 채 하나씩 꼭 잡아 쥐고선, 한 걸음 오락기 앞으로 다가가 섰다. 뒤에서 하던 걸 보아서 그런지 나름 자세가 잡혀 있었다. 그렇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고, 어떤 곡이 좋을지 모르는 건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오락기를 살피다가는, 들려온 당신의 소개에 고개를 돌렸다.
"사노이..."
하며 자그마한 목소리로 당신의 이름을 발음해본 타카코는 당신을 올려다보았다.
"타카코에요. 오오누키 타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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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20:00>>742 마자 :3... 용용주도 계속 생각하구 있었서... 흐아아 말만 들어도 단란단란한거시야... 에잇!! 말만 이렇게 하지 말고 실제로 돌리자!!! 다들 모여!
>>743 와!!!!!!!!!!!!!!!!! (이하생략 -
746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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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타카코주 (JjSCv1RBJ2) 2020. 9. 14. 오전 12:20:46오신 친척이 이제 주무셔서 겨우 풀려났다아아......
늦었지만 자러 간 모두 잘 자아아.. -
748 아키라-카야 ◆zwAjnDNalU (oUjK48Miq.) 2020. 9. 14. 오전 12:21:19아니오. 긴 세월을 살았으면서 이런 것엔 관심 둘 생각 없이 무지했던 저입니다. 카야 씨는 저보다도 많은 지식을 얻고 계시니 대단할 수 밖에요. 그녀의 말에 아키라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나도 마냥 무지해서는 안되겠군. 인간들과 아주 친하게 지내겠다는 의지 자체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은 해야겠어. 그렇게 생각하던 아키라는 카야의 말에 동의하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요... 인간들 중엔 신을 믿지 않는 이들도 많이 생겼다던데, 이러한 발전을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어째서 번개가 치는지, 어째서 태양과 달이 뜨는지 몰라 사소한 변화에도 벌벌 떨던 인간들이, 이제는 달에도, 화성에도, 금성과 수성에도 우주선이란 걸 보내니, 그 성장과 변화가 어찌 그렇게 감개무량한지. 제가 창조한 것들도 아닌데 참 대견하기 그지없죠. 그들은 언젠가... 신이 없어도 그들끼리 세상을 잘 헤쳐나갈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믿어요. 그렇게 말하는 그의 눈엔 인간에 대한 신뢰가 보이는 듯 했다.
"저도 카야 씨 덕에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그럼 학교에서 뵙게 되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만약 댁에 간다면 약소한 선물이라도 마련하도록 하지요."
카야가 슬슬 자리를 뜰 채비를 하자, 아키라 역시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 답했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조심히 가시지요. 그녀가 자리를 뜬다면 다 먹은 야키소바 용기와 문어빵 상자를 들고, 그는 쓰레기통을 거쳐 그의 거처로 향할 것이다. 아키라는 아까 꺼낸 사탕 중 하나를 입에 물었다. 좋은 걸 배웠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그의 모습은 꽤 즐거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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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막레할까요? -
749 츠바사주 (PzjzWrgAs6) 2020. 9. 14. 오전 12:21:47>>742 0ㅁ0
카야주 말 듣고 보니까 코타츠에 모여서 귤까먹으면서 노는 신님들 보고 싶어졌어
자는 신 머리에 귤탑 쌓기라든가...(??
타카코주 어서와~~!(토닥토닥 -
750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21:49주무시러 가신분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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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아키라주 ◆zwAjnDNalU (oUjK48Miq.) 2020. 9. 14. 오전 12:21:54타카코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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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23:01>>747 고생이 많아요! 타카코주. 일단 좋은 밤~! >.</
신들이 저렇게 보인다면 인간들도 모이는 수밖에! 인간들은 캡틴 권한으로 온천 갑시다! (안됨) -
753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23:08>>748
그럼 이걸로 막레 받을게요~ 수고했어 아키라주! 즐거웠어~
>>749
카야: 먼저 잠드는 녀석은 얼굴에 낙서(유성매직)인게다!!(???? -
754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23:36>>748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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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츠바사주 (PzjzWrgAs6) 2020. 9. 14. 오전 12:23:43두 사람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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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24:14일상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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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25:17>>746 등에서 날개를 펼쳐 :3!!! 그리고 날아가는거담!! 와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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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츠바사주 (PzjzWrgAs6) 2020. 9. 14. 오전 12:25:53>>753 츠바사: 요거 완전 악신 아녀
유성매직이라니...카야 ㅎㄷㄷ해.... -
759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26:11>>752
엥 뭐야 신들도 온천가게 해주세요 온천(??? -
760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26:40아키라주 카야주 고생 많았어.
타카코주도 웰컴이야.
>>757 과연, 연료로 레드불이 필요하구나. (?) -
761 아키라주 ◆zwAjnDNalU (oUjK48Miq.) 2020. 9. 14. 오전 12:26:42카야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키라에게 신세계를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모두 바이! -
762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26:46>>758
하지만 카야가 제일 먼저 잠들테니 안심해도 된다구!(대체 -
763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27:12아키라주 잘자~ 아닠ㅋㅋ 뭔가... 뭔가 몹쓸 것을 전파해버려서 미안합니다...(도게자(?
잘자요! 좋은 꿈 꾸고! -
764 츠바사주 (PzjzWrgAs6) 2020. 9. 14. 오전 12:27:29아키라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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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27:48아키라주도 굿밤이야.
그렇게 새벽의 신은 새벽에 자러갔다 전해진다. (?) -
766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28:11아키라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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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28:49사실 이름은 비설이 없고 그냥 케이를 기획할 때의 비설이라면 비설인데 비설은 아닌 비설이에요.
대충 짐작하셨을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케이는 첫 기획부터 주인공과는 거리가 먼, 그냥 정말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을 보면 주인공이 앞장서서 뭔가를 할 때 가끔 뒷배경으로 비치는 그런 캐릭터를 컨셉으로 짠 이랍니다. 신 님이 있는 세계관에서 신 님을 부정하고 ㅡ물론 그 신 님은 운명이라는 의미지만ㅡ 자신의 길을 직접 고르고 망설이는... 그러니까 주인공이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앞으로 나아갈 때, 뒤에서 자신의 길을 고민하는 정말 아무래도 좋은 엑스트라가 느낌이 컨셉이에요. 그래서 이런저런 요소를 붙이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이런 느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전 좋은 애 잘 뽑혀서 맘에 듭니다. >.</ -
768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29:52>>759 ㅋㅋㅋㅋㅋㅋ 온천은 언젠가 모두 다 같이 가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761 잘 자요~! >.</ -
769 타카코주 (JjSCv1RBJ2) 2020. 9. 14. 오전 12:30:04반겨준 모두 고마워 그리고 토닥토닥 받았다 yay! ~,~
아키라주 잘 자~ -
770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30:11>>767 그런 평범하되 비범한 느낌이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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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30:20호오호오 그렇구나... 하지만 급발진할때의 케이는 누구보다도 빛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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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31:00>>760 21세기 인간이라면 필수 아니었는감 :3?? (아닙니다
다들 수고하셨다넴 :3!! 좋은 꿈 꾸시게나~~ -
773 세츠하, 하나마츠리의 끝 (DAsgo6FKSE) 2020. 9. 14. 오전 12:31:13세츠하에게는 이 모든 것이 낯선 것이었다.
모두가 함께 거리로 나와 웃고 떠들며 떠들썩한 놀이를 하고 즐기는 모습이라던가, 그것들이 끝나고 거두어질 때의 쓸쓸함이라던가. 물론 하나마츠리는 내년 봄에 다시 돌아오겠지만, 그 사실만으로는 노을이 뉘엿뉘엿 지는 광경에서 거의 철거가 끝나가는 축제 현장을 보고 있을 때 밀려오는 쓸쓸함을 막을 수 없다. 지난 1년간 '마을 구성원 중의 1명으로 보이도록' 마을에 익숙해지기 위해 미처 접하지 못했던, 가미아리 마을이 품고 있는 보석과 같은 시간들이었다. 이것을 접해야만 겉모습뿐만 아니라 그 마음마저도 완전한 가미아리 마을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세츠하가 손을 거들던 구역의 작업은 일단락되었다. 이제 다른 구역의 작업이 마무리되는 것을 확인하고 감독을 맡은 사람이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알려주면 그것으로 마츠리의 뒷정리를 거들어주는 봉사는 끝이 난다. 하나마츠리의 완전한 마무리다. 잠깐의 휴식을 가질 수 있게 된 세츠하는 트랙탑에 운동복 차림에 손에는 작업용 장갑을 낀 채로, 천막 지지대 무더기 위에 걸터앉아, 멍하니 지평선에 걸친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봉사하러 나온 주민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무료로 나누어진 석류 에이드가 절반쯤 담긴(그러니까 가득 담겨 있었는데 절반쯤 없어진) 큰 플라스틱 컵이 쥐어져 있었다. -
774 세츠하주 (DAsgo6FKSE) 2020. 9. 14. 오전 12:31:37선레를 너무 늦게 써서 레이주 이미 와있는거 아니려나 모르겠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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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31:48맞아. 평소의 케이는 보행기에 탄 애기인데
급발진하면 이니셜D가 되는 거야. (?) -
776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32:40>>770 >>771 어째서 그런 급발진에 주목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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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33:16케이는 급발진할때가 멋있다.
메모.. -
778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34:54흠. 불의 신인가.
화끈한 친구가 오려나. -
779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34:58>>777 케이:(그런 것이 멋지다면 대체 평소의 나는 어떤 느낌인거야.)
케이:(일단 도주) -
780 세츠하주 (DAsgo6FKSE) 2020. 9. 14. 오전 12:34:58아 그리구 레이주 혹시 답레를 적었는데 세츠하주가 무반응이면 그만 다시 잠들어버린 거라고 생각해줘. 왜인지 머리가 아파서 지금 타이레놀을 먹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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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12:35:55불의 신 :3?! 겨루기다!!! 크아아아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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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38:12>>780 세츠하주는 무리하지 말고 코오하는걸 권장하고 싶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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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38:15다들 시트 스레 엄청 주목하는군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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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12:39:20마자 :3 일단 자고 일어나라구~ 새벽에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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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39:51세츠하주는 일단 쉬는게 좋을 것 같은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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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12:40:05>>783 그야 재밌는골~ ㅋㅋㅋㅋㅋ 볼때마다 새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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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40:34무리해서 일상을 하는것보다는 더 좋은 상태에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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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42:09모두가 합심해서 세츠하주를 재우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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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43:56아 ㅠㅠ 돌아왔다.. 강제로 야식 먹어서 배 터져 ㅠㅠ 세즈하주, 아직도 컨디션 별로 안좋아보이는데 오늘은 이만 자는게 어때?? 아마 내 답레가 올라갈때쯤이면 이미 코야하고 있을 것 같긴하지만 ^q^ 아 그리고 신들끼리는 서로 알아볼 수 있는거지?
>>743
뭐야 이런 토막상식 올리지마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무섭꾼... -
790 세츠하주 (1KnI3GHqRs) 2020. 9. 14. 오전 12:44:09>>788 아 잠깐 나 이거 보브네미밋미에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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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44:11케이는 엑스트라였군요! 켄야는 만화 주인공 근처에서 가끔 모습을 보이는 개그담당 친구캐릭터느낌으로 만들었어요!
주인공이 등교하면 갑자기 나타나서 '여어!' 하는 느낌으로. -
792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44:31분명히 시트가 두 개 내려갔었는데 또 다시 시트 에약이 두 개가 들어와서 다시 한 자리만 남게 되었네요. 이것으로 상판 참치 총 수는 40+@임이 밝혀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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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시노노메 유즈 - 카노우 유이토 (pAKUfJ8i3c) 2020. 9. 14. 오전 12:44:52“지금은... 매운 카레랑 달걀 샌드위치!”
새우튀김이랑 가라아게를 제외하고 골라낸 두 가지는 큰 연관성이 없었다. 어두에 지금이라는 말이 들어갔다시피 이 취향 또한 언제 변할지 모르는 것이었다. 내일은 햄버그와 카츠동을 좋아할지도 몰랐다. 도시락 반찬을 나누기로 해놓고 이런 대답은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 지도 몰랐다. 하지만 진짜루 지금은 매운 카레랑 달걀 샌드위치가 좋은데! 그리고 말하고 나서도 고민하는 것이다. 매운 카레보다 멘치카츠가 더 좋은 거 같기두 하구?
제 손장난에 당신도 마주 꼼지락거리자 간지럼이라도 타는 듯이 웃었더랬다. 그래도 이제는 카농쨩 밥 먹어야지! 그래서 손을 거둬들이려 했다.
“시농쨩은 떳떳하거든! 그리고 시농쨩의 사랑스러움이 야옹이 경찰들한테도 통할 거라구 믿어! 다음에 데려가 주겠다구 했다? 엄청 기대할 거야!”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모습에 기대감은 조금 더 부풀었다. 부풀어진 풍선은 조금 더 높이 하늘에 떠올랐고, 손목에 묶어둔 다음에 당신을 만나거든 보여줄 것이다. 이런 재밌을 것 같은 일을 시노노메가 까먹을 일은 없겠지.
“시농쨩이 하구 싶어서 한 거 아니니까? 원래 그런 거야!”
입을 가득 채우고 있던 새우튀김을 오물거리던 시노노메는 당신의 학반을 듣고서 멈췄다. 한입에 삼켜버린 새우튀김이 아쉬웠다. 입에 남아있었더라면 더 꼭꼭 씹으면서 대답을 미룰 수 있었을 텐데. 장난을 친 것은 괜찮았다. 아냐, 안 괜찮을 지두 몰라. 신경 쓰지 않는 태도인 당신을 한 번 바라보았다가, 시선을 바로 내린다. 도시락을 보면서, 꼭 다음에 입으로 가져갈 반찬을 고르는 것처럼. 괜찮은 거 같은데! 괜찮지! 봐, 시농쨩. 장난쳤을 때 받아준 거 누구야! 카농쨩…카농쨩 선배야! 장난 그만하려고 했는데 장단 맞춰준 거 누구야! 카농쨩 선배지! 카농쨩이라고 불렀는데 대답해준 거 누구야! 카농쨩 선배지! 반말해도 뭐라 안 한 거 누구야! 카농쨩 선배지! 잠깐의 덜걱거림 후에 다시 떳떳해진 시노노메였다.
“…응! 외웠다!”
나도 몰라! 다 카농쨩 선배 탓이야! 그렇게 뻔뻔해진 시노노메는, 당신의 말에 방긋 웃었다.
“정답!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여기로 왔어! 바닷가 근처라서 좋아!”
* 늦어서 죄송해요, 유이토주. 기다리기 힘드실 것 같으면 적당히 이러이러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고 일상을 마무리 지으셔도 괜찮아요! ☺️ -
794 세츠하주 (1KnI3GHqRs) 2020. 9. 14. 오전 12:45:02신들끼리는 서로의 영력이라고 헤야 할까 신비로운 기운을 감지할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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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45:35>>789 알아볼 수 있습니다!
>>791 조연 자리도 차지하지 못한 엑스트라 느낌이 컨셉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다른 이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선회피) 아무튼 켄야는 살짝 그런 느낌이긴 했는데 정말로 그랬군요! -
796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45:59좋은 밤~! 시노노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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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46:25사야시 나쿠루의 오늘 풀 해시는
아침에_씻기_전_자캐의_부스스한_모습은
- 긴머리 캐릭터의 기본소양인 '아침형 고슴도치' 그대로가 아닐까? 특히 멋대로 휘날리는 앞머리.
자캐가_소중한사람의_죽음을_눈앞에서_봤다면
- 글쎄, 소중한 사람이 없어서. 적어도 쇼크 정도는 받을지도,
자캐식으로_내_전부가_되어주세요
- "내 노래가 오로지 너만을 향한대도 용서 해줄 수 있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 진단 내가 먹어도 맛있다. (함냐) -
798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46:49시노노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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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48:16시노노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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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48:18"내 노래가 오로지 너만을 향한대도 용서 해줄 수 있어...?" 이게 포인트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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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12:49:11시노노농쨩 어서오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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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49:40나쿠루는 흔한 클리셰중 하나인 까칠한 여자선배 포지션쯤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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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50:29>>767
에이~ 엑스트라라니.. 내가 볼땐 앳된 모습하고 다르게 성숙미 넘치는 매력 철철 넘치는 캐릭터인걸~ 캐릭터들의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빼놓을수 없는 역할도 해주고 말야 ˊᵕˋ
>>794 >>795
아 그렇구나!! 오케이 고마워~ -
804 유이토주 (7KpKnrby1I) 2020. 9. 14. 오전 12:52:04저도 느린 편이고, 지금 당장 답레를 드리긴 힘들 것 같으니 너무 신경 쓰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시농쨩주! 답레는 아침이나 오후에 올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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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52:14시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노농주 어서와.
(시노노메주: 뭐야 무서워요.) -
806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52:25미소노 케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흑막이라면_흑막_공개시_대사는
"제 이름은 미소노 케이."
"사람은 정말 자기 생각하고 싶은대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하지만 그런 당신들 덕분에 저는 모든 것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연기는 끝."
"모두 당신들 덕분이에요. 고마워요."
자캐는_오이를_잘_먹는가
-잘 먹습니다. 딱히 가리진 않아요.
자캐를_보석에_빗대어_보자
-아직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바위에 제 몸을 던져서 스스로를 다듬고 있는 사파이어 원석.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807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53:15>>803 다른 건 몰라도 징검다리 역할은 한 적이 없어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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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53:16>>800
아니.
고슴도치.
(무언의 압박) -
809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53:49나끄루주 참고로 답레 >>679에 가면 있땅 :3!!! 구냥... 혹시 못 봤을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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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54:33야마다 켄야의 오늘 풀 해시는
하늘에_구멍이_뚫린_듯_비가_쏟아지는_날_우산이_없다면_자캐는
버려진 무언가를 우산대신쓰고 달린다!
자캐가_모브에게_번호를_따였을_때_앤캐에게_자랑하나_안하나
안해요. 너무 뻔해보이는걸.
자신이_본래의_자신을_죽이고_그_자리를_차지한_도플갱어라는_것을_기억해내게_된다면_자캐는
"...유감이야." -
811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54:46>>806 케이 연기하고 있던거시야 :0....?!?! (만화보고 정신 못차리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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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유타카주 (j.wrDOpUII) 2020. 9. 14. 오전 12:55:05케이 마스코트가 아니었구나 ? ??
앗 관전하다가 그만...호호 이만 자러가야겟서여 여러분 굿던입니당 오늘 뵙겠습니다^^ -
813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55:53>>812
아니, 이렇게 은신하다가 도망친다니! 안녕히주무세요! -
814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56:31유따카주 굿던하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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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2:56:43유타카주 잘자~
아아 진단... 마시써...(행복(? -
816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2:57:06>>808 으윽! 압박감을 이길 수 없다!!
>>810 아, 아닛!!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 켄야야!
>>811 흑막이 아니니까 연기는 하지 않습니다! >.</
>>812 마스코트라니요. 이곳의 마스코트는 여러분들이에요! 원래 MPC는 뒤로 한 걸음 빠져있는 법이라구요! 아무튼 잘 자요~! >.</ -
817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2:57:35>>809 진짜로 못봤다.
제삼다. 도게자 오지게 박겠숨다.
아악. 구와아악.
맴매 해도 할말 없다. -
818 사코 디 로마의 봉황 (67ih7wWbJs) 2020. 9. 14. 오전 12:57:39눈물조차 말라버리면 어쩌자는 걸까. 아직도 살 날은 미칠 정도로 많이 남았는데.
저 멀리 울리는 종소리 노랫가락 축제의 소리 너무나도 구슬프도다.
아직도 잿가루 날리는 로마의 거리의 통곡소리가 귀에 울리는구나.
그러니 세상에 묻노니, 정오생사를 가름에 운명과 숙명이 다를바가 무어냐.
모두가 이렇게 살아도 그 운명과 숙명에 묶여있는거나 다를바가 무엇이냐.
그러니 저 하늘의 이름없는 봉황아, 왜 이리 구슬프게 우냔 말이야.
어짜피 필멸의 존재가 스러진 자리는 찾을 수 없지 않느냐.
-1550년대의 이야기, 주인공이 아니라 역사의 한켠에 서 있는 그저 방황하는 불사조일지라도 충분히 이런 대사건의 엑스트라로 휘말려버렸다. -
819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58:56>>817 ㅋㅋㅋㅋㅋ 아냥~ 나도 워낙 느린 손인데다가 계속 왔다갔다 했으니까 :3... 부담 갖지말고 써오는거시다!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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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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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02:16제가 자는 동안에 터질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 14판을 세워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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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03:38>>821 (대충 오메데토 박수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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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사노이 - 타카코 (Y.PE07MDWc) 2020. 9. 14. 오전 1:04:24" 아, 처음이라면 조금 가르쳐드릴게요. 오오누키씨. "
저도 오오누키씨처럼 한번 이름을 불러보고, 오오누키씨가 자세가 조금 잡혀있어 그래도 한두판은 해본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그 상태에서 어떤걸 해야 좋을지 모르는 눈치기에 옆에 서서 방법을 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 자, 여기서는 이걸 두드리면 옆으로 가고, 여기는 빨간색 타일, 여기는 파란색... "
간단하게나마 게임에 대한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해가 빠르도록 어디가 어느 부분인지 손으로 짚어드리면서요. 리듬감이 좋으신 분이라면 금방 터득할 터입니다. 게다가 자세만 봐도 제가 본걸 그대로 따라한 것 같았는데 나름 잡혀있었잖아요?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뭐, 못하면 어때요. 어려우면 또 어떻고. 이런 게임은 즐기라고 있는거잖아요? 한번 해보죠. "
힘내보자며 웃어보였습니다.
" 아, 그 전에... 잠깐만 실례해도 괜찮을까요? "
아마 오오누키씨가 승낙한다면, 채를 잡고있는 그녀의 팔을 조심스럽게 잡아서 초보자가 하기 좋고, 신나는 곡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작할겁니다. -
824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1:04:44>>820 띠용 :3... 그럼 부담 갖고 써오는거시다!!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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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사노이주 (Y.PE07MDWc) 2020. 9. 14. 오전 1:05:15" 사탕이 없어... "
미리 사탕을 사는걸 깜빡한 사노이가 집 밖을 뛰쳐나가 구멍가게에 가봤지만, 닫혀있는 것을 보고 절망하는 오전 1시 5분 -
826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1:05:16그런고로 저는 자러 갈게요! 캡틴은 (두둔) 내일도 (둔둔) 일을 하러 간다네~
좋은 밤~! >.</ -
827 에이엔주 (67ih7wWbJs) 2020. 9. 14. 오전 1:05:43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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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사토주 (t9YyB/eu62) 2020. 9. 14. 오전 1:05:52모두들 좋은 밤.
밤 새서 무리하지 말고 굿밤 굿잠합시다.
(+.+)(-.-)(_ _)..zzZZ -
829 사노이주 (Y.PE07MDWc) 2020. 9. 14. 오전 1:07:20캡틴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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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07:35두둔둔 잘자 캡틴. 굿 나잇, 스윗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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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08:20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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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1:08:29이사장 주무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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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09:02캡틴 잘자~ 좋은 꿈 꾸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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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타카코주 (JjSCv1RBJ2) 2020. 9. 14. 오전 1:10:40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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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사토주 (t9YyB/eu62) 2020. 9. 14. 오전 1:11:31ε≡≡ヘ( ´Д`)ノ {저도 자러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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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카야주 (ncTZYCCAlM) 2020. 9. 14. 오전 1:11:50사토주 잘자~
그리고 나도 이만 가볼게! 다들 잘자~ 굿밤! -
837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12:06설탕주도 잘자. 글레이즈드 도넛에 휩쓸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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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12:48(다들 릴레이로 빠져나간다.)
카야주도 굿밤맛밤왕알밤이야. -
839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1:14:29사또 잘 주무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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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레이 - 세츠하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18:37축제의 막이 내린 거리는 왠지 모르게 쓸쓸해보였다. 거리를 가득 채웠던 노점과 인파도 사라졌다. 벚꽃이 흐드러지던 닷새간의 시간은 마치 꿈처럼 지나가버렸다. 쓰레기를 가득 채운 트럭이 눈앞을 지나친다. 작업을 마친 봉사자들은 지난 축제날을 이야기하며 자리를 떠난다. 노을에 걸린 그림자는 그 어느때보다 짙고 길었다. 만개했던 벚꽃은 머지않아 저물어 다음 해를 기약하겠지. 그렇게 하염없이 고요해진 마을을 걸었다. 어둠이 내려앉기 직전의 시간. 뒷정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공터에 누군가의 뒷모습이 비친다. 옅은 바람이 흘러 미세한 신통력이 전해진다.
"올해의 봄도 끝을 맺는군요. 오오카미여."
접힌 천막 위에 올라 있는 세츠하의 곁에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그녀를 부른다. 같은 학교에 속한 신이라지만 작은 일면식이나 있으면 족할만큼 사이가 깊진 않았다. 그럼에도 선뜻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녀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였을까, 아니면 그저 눈에 띄어서였을까. 일상으로 돌아간 세츠하와 다르게 레이는 축제에 미련이 남은 사람처럼 아직까지도 기모노와 하오리를 벗지 않았다. 내일이면 한동안 입을 수 없는 것이 될테니 오늘까지만이라도 편히 입어보자는 속셈이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이 상당히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
841 사노이주 (Y.PE07MDWc) 2020. 9. 14. 오전 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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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0:49답레 남기는 사이에 모두 사라져버렸다 ㅠㅠㅠ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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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1:22:09헐 나 언제 잠든거지..? 자다 깨서 갱신. 오늘 새벽잠 다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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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2:39>>841
아메링고를 들고 사과맛이 난다고 실망하면 어뜩하니 사노이야! ԅ(≖‿≖ԅ) -
845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2:40아직 남아있는 이도 있다우 :3!
>>841 으엥 사과맛도 맛있는걸!! -
846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23:12코요주 어서오시게남 :3!! 새벽을 불태우는거다 크와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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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3:17사과사탕은 사과맛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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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3:27아직 생존자들이 있었구나.. ( ˊᵕˋ ) 게다가 코요주는 이제 막 일어나는 참이고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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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1:26:28ㅋㅋㅋㅋㅋㅋ 다들 좋은새벽! 출출하니 뭐나 좀 먹어야겠다. 이 시간에 일상이 있을리는 없겠고 간간히 관전이나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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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27:25일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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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에이엔주 (67ih7wWbJs) 2020. 9. 14. 오전 1:27:49이이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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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1:28:37>>850 >>851
일상을 외치자 나타나는 일상바라기들 ^q^ -
853 사노이주 (Y.PE07MDWc) 2020. 9. 14. 오전 1:33:52>>844 이미 사노이는 다른맛에 익숙햐져버린것... (이모티콘을 피해 도망)
>>845 사노이에게는.... 그저 사탕맛일 뿐입니다... (비-장) -
854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1:34:48일상좀비..? 켄야주랑 에이엔주 딱 둘이니까 둘이 돌리면 될거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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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35:23그렇군요! 에이엔주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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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나쿠루 - 코하쿠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38:02"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바보꼬맹이..."
물론 그녀가 진지하게 화를 냈었던것쯤은 기억하고 있었다. 아마 그 말 때문에 화나서 눈이 돌아갔던 것일테고,
하지만 내가 말하는건 그쪽이 아니야.
험한짓을 할 뻔했는데도 어째서 아무런 의문을 가지지 않느냐는 거지. 마치 아무 것도 아니라는양,
그래서 계속 의구심이 들었던 거야.
아닐거라고 머릿속에서 수십번을 되뇌어도 그녀는 좀처럼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법이 없었다.
무서울 정도로 침착하다는게 이런 때 쓰는 말일까?
행여나 내 의구심이 다 쓸데없는 기우였고 그녀가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라 한들 그렇다 해도 인식이 바뀔 리는 없을테지만...
"사과받으려고 한 말 아니야."
내 표정을 숨기기 위해 고개를 돌렸으니, 당연하게도 지금 그녀가 무슨 표정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다만 들려오는 건 그저 미안하다는 말뿐,
그런 말을 들으려고 한게 아닌데...
잠깐 정적이 흐르고 무언가 뒤적거리는 느낌이 들었을까?
손바닥에 무언가 붙는 느낌이 들어 무의식적으로 돌아봤을 땐 이미 그녀가 상처에 반창고를 다붙여갈 즈음이었다.
미안함의 표시가 이거라는 뜻일까?
"...구려."
말은 그렇게 했지만 표정만큼은 확연한 미소라고 봐도 좋아.
어차피 내가 말리고 손을 떨쳐내려 해도 했겠지. 한번 한다면 반드시 하고보는 그런 사람일 거라고 생각은 했으니까,
그런 모습이 싫지 않아서, 조금은 누그러진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봐도 더이상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내가 이런 표정도 지을 수 있나, 하는 새삼스런 감각은 아니었지만 그저 참고 가두고만 있었던 감정을 표출한다는게 쉽진 않았는데...
역시 욱하고 밀려왔던 감정의 잔여물이 아직도 남아있던 걸까,
...알프라졸람은 필요없겠지.
"그래도... 고마워..."
그것만큼은 진심이었다.
나는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것 뿐이지, 표현할 수 없는 건 아니니까. -
857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43:45생각해보면 참치는 콘솔이 있어서 참 좋아. 효과같은걸로 손보면 감정선 전달에 딱인것 같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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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44:23저는 잘 모르겠어서 못쓰고있지만요!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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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1:44:52>>857 완전 동감인거시야 :3... 지만! 겁나 쎈 용용주는 그런 것에 의지하지 않는다네!! 와하하하!! (쓸 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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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45:43사과사탕이 사과맛이라 실망했다니 귀여워 사노이.
아니 그나저나 이젠 새벽의 코요주에다가 일상좀비까지 나타났잖아. 역시 우리스레는 좀비 아포칼립스였어. -
861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46:51저는 좀비가 아니라구요! 그저 은신하고있는 켄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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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47:54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서 요즘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있거든. 그리고 재밌는걸 찾았지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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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51:52나쿠루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SR[집에서 데이트]나쿠루
SSR[마시멜로]나쿠루
SUR[여름축제]나쿠루
SSR[방과 후의 옥상]나쿠루
R[사랑스럽게]나쿠루
N[체육복]나쿠루
N[체육복]나쿠루
SUR[타락천사]나쿠루
SR[침대 위]나쿠루
R[좋은 아침]나쿠루
사야시 나쿠루 10연 가챠의 결과입니다!
R[좋은 말 상대]사야시 나쿠루
SUR[타락천사]사야시 나쿠루
N[담요]사야시 나쿠루
UR[스케치북]사야시 나쿠루
SUR[다신 떠나지 말아줘]사야시 나쿠루
SR[마피아]사야시 나쿠루
R[흡혈귀]사야시 나쿠루
SR[꽃 피는 봄]사야시 나쿠루
SR[이상의 모습]사야시 나쿠루
R[딱히 널 기다린 건 아냐!]사야시 나쿠루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20연차 타락천사 두개 에반데. (환장) -
864 마리아주 (bIZUnFUyog) 2020. 9. 14. 오전 1:52:45으윽... 잠깐 졸았네요! 다들 반가워요...
MBTI를 과거사 기준으로 돌려봤더니 나름 열심히 캐입한 결과..
ENFP
가 나오는데.
지금으로 돌려봤던 건
INTJ
가 나오네요
N 빼고 싹 바뀌다니! -
865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53:03타락천사 레벨 2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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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1:53:17마리아주 어서와요!
-
867 꽃잎과 시오 (sRF5kb7.AY) 2020. 9. 14. 오전 1:54:59여전히 토끼풀은 흰 손가락 위에 얹혀 있었습니다. 벚꽃의 발그레한 그늘을 부수며 쏟아지는 달빛도 여전히 그 위에 내리쬐었습니다. 하나마쓰리의 끝물. 이제 곧 꽃잎은 봄비에 떨어져내리고, 남은 꽃술 사이로 푸른 잎이 돋아나겠지요. 계절이 바뀌면, 입는 옷도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지난 밤들에 입었던 쓰케사게를 쇼윈도에 펼쳐 두고, 이제는 한결 가벼운 차림이 되었습니다. 혼자 낑낑대며 토끼풀 반지를 묶어 봤는데, 손에 꼭 맞아 서늘한 감촉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봄이 가는군요. 나는 비가 오면 항상 옷에 곰팡이가 피는 것만을 걱정했지만, 꽃이 지는 걸 슬퍼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올해는, 정말 신기하게도.
이런 걸 싱숭생숭한 마음이라고 하는 걸까요. 나는 수천 년을 베 짜는 일 말고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밤 바람이 불어와서 벚나무를 마구 흔들어 꽃잎이 쏟아졌습니다. 달빛인 줄 알았던 것은 사실 가로등이었습니다. 벚꽃잎을 아래서 비추고 있었으니까요. 앞면과 뒷면을 바꾸어 가며 나풀대는 그 꽃잎을 향해서 나는 손가락을 뻗었습니다.
그리고 그 벚꽃잎은......
.dice -1 1. = 1
1 토끼풀 반지 위에 살며시 얹힌다.
0 코끝에 내려앉는다.
-1 구두코에 떨어진다.
# 생각해 보니 세계관이랑 설정이 뭔가 묘하게 아니라서 그냥 독백 썼다 희희 -
868 마리아주 (bIZUnFUyog) 2020. 9. 14. 오전 1:55:11다들 안녕하세요~
아무튼 과거랑 많이..아주 많이 바뀌었습니다.. -
869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56:04마리아는 역시 N캐구나.
나쿠루도 겉과 속이 각각 ENTJ / INFP였지. -
870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1:57:08>>863 [다신 떠나지 말아줘]랑 [딱히 널 기다린 건 아냐!]가 눈에 띈다!
>>864 자다깬 동지 마리아주 좋은새벽! -
871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57:23시오 소녀감성 너무 좋아. (죽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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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시오주 (sRF5kb7.AY) 2020. 9. 14. 오전 1:59:26MBTI!! 나도 한 번 살펴봣는데, 아무래도 시오는 ISFJ(용감한 수호자)......
시오주의 성격유형: 심리검사를 잘 모름 -
873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1: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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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마리아주 (bIZUnFUyog) 2020. 9. 14. 오전 2:00:48다들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제가 N형인 것도 영향이 있기는 하겠지만요.. 아무튼 쓰긴 쓰는 중이지만 영 진도는 안 나가네오. 비명을 어떻게 써야 잘 쓴 것일까...(고민) -
875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01:35이로서 인간은 자신의 천성을 제외하면 위기를 느꼈을 때의 방어기제가 정반대의 성향을 보인단걸 알 수 있다. (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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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02:35>>874 비명씬 여러번 써봤는데 역시 캐릭터가 하게 만드는 것보다 묘사하는게 더 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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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2:03:09비명이라니!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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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마리아주 (bIZUnFUyog) 2020. 9. 14. 오전 2:03:47>>876 오...(끄덕끄덕)(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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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2:05:38용용은 비명을 지르면 입에서 불이 나온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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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06:22>>879 문틀에 새끼발가락 찧이면 어느정도의 화력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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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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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2:09:51>>881
!!! 엄청난 라임! -
883 마리아주 (bIZUnFUyog) 2020. 9. 14. 오전 2:10:02켄야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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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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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사노이주 (Y.PE07MDWc) 2020. 9. 14. 오전 2:20:03우시다 사노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바라는_이상적인_죽음은
"고통스러워도, 슬픈 죽음이어도, 묻지마 살인이어도, 친구가 옆에 있어주었으면."
자캐의_슬픔을_참는방법
"항상 참아와서 익숙한걸요."
자캐는_아침이_어울리는편_밤이_어울리는편
"어울리는것을 묻는다면 아침을, 하지만 또 밤을 고릅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886 사노이주 (Y.PE07MDWc) 2020. 9. 14. 오전 2:20:25오늘의 풀해시는 어두운 분위기네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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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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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2:21:33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여러분, 어서 주무세요! -
889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24:08켄야 Can ya주 잘자.
굿 나잇, 스윗 드림. -
890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2:24:14켄야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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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코하쿠 - 나쿠루 (yQJhecHucc) 2020. 9. 14. 오전 2:24:38분명 땍땍대며 반창고 붙히는걸 방해할거라고 생각했거늘, 그런 예상과는 다르게 얌전히 응급처치에 응하는 것이었다. 그게 조금 심심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 본디 반항하는 환자가 치료해주는 더 보람이 있는 것을. 흠, 정말 가학에 취미가 생긴건지. 그렇다곤 해도 이런 손에 상처라니 흉터라도 생기면 정말 아까운 일이다. 요즘 가수는 노래 뿐만도 아니라 여러 곳에서 다재다능해야 하고 외모까지 출중해야 하지 않은가. 바라는 것도 많은 세상이다. 하기사, 미인이 늘면 자신에겐 좋은 일이다 싶었다. 소위 아이돌이라고 했던가. 그 이름도 '우상'이라니 확실히 재미있다. 그럼 반창고도 다 붙였겠다, 고개를 올리니 제 스스로 숨겼던 그제야 얼굴과 마주했다. 다소 햇갈리긴 했지만 확실한 미소가 거기에 있었다.
"후후후, 그런가?"
진심이 담긴 말에 코하쿠라 하는 기묘한 소녀는 그리 말하며 씩 웃어보일 뿐이었다. 아, 엄밀히 말하자면 단지 그것 뿐은 아니다. 그 입꼬리가 무슨 꿍꿍이라도 있는 양 샐룩거렸다. 그 속셈을 알아채는데에는 어떠한 노력도 의심도 필요없다. 필시 이 용신은 그게 너무 즐거워 참지 못하고 먼저 원하는 것을 말해올테니까. 바로 지금, 그 코하쿠가 갑자기 양팔을 활짝 펼쳤다. 그리곤 대뜸 말하는 것이다.
"그럼 한 번만 안아보게 해주게!" -
892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25:19아니 사노이여. 흑흑.
얼른 힐링하게 귀염 뽀쨕한 잔단도 가져오시지. (?) -
893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2:25:42켕야주 주무시게남 :3!! 캬오오오
-
894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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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사노이주 (Y.PE07MDWc) 2020. 9. 14. 오전 2:29:41켄야주 잘자요~!
>>892 흠흠. 찾아보도록 할게요... (주섬주섬) -
896 마리아주 (bIZUnFUyog) 2020. 9. 14. 오전 2:31:38다들 잘자요!
으으으윽... 써야 한다.. 쓴다.. 이 새벽의 영감을...! -
897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34:23지금은 새벽 두시 반, 음지의 기운이 가장 강할 때지. 후후,
라고 하면 중2병 쌉가능이라던데. -
898 사노이주 (Y.PE07MDWc) 2020. 9. 14. 오전 2:35:22
-
899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2:38:43>>894 ㅋㅋㅋㅋㅋㅋㅋ 그 정도 힘조절은 한다구!! 크앙 🔥
사노이 여우 :3!! 음청 귀엽자나...!! 흐아아 -
900 타카코 - 사노이 (JjSCv1RBJ2) 2020. 9. 14. 오전 2:43:55"타카코라 불러도 괜찮아요."
나지막한 목소리로 타카코는 당신의 말에서 한 부분을 짚었다. 그저 그리 불러도 괜찮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리 불리기를 원하는 것인지. 둘 중 답이 무엇이든, 또 이에 대한 당신의 답이 어떻든, 타카코는 자신이 그런 말을 한 것도 잊은 듯 집중하며 당신의 설명을 들었다. 빨간색 타일, 파란색 타일. 외우듯 당신의 설명엔 타카코의 복창이 뒤따랐다.
"응."
힘내보자는 당신의 미소를 따라 타카코의 얼굴에도 새하얀 미소가 걸린다. 당신의 친절에, 고마움이란 감정을 담고 있는 그런 미소였다. 이어진 당신의 물음에 고개를 모로 기울었으나, 거부하진 않았다. 잎 없어 가는 가지 같은 팔은 쉽게 들렸고, 당신이 원하는 대로 따라 움직였다.
"이게 가장 쉬운 곡인가요?"
바뀌는 곡들을 보다간 타카코는 고갤 들어 당신을 보며 그리 물었다.
-
901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2:44:17뽁실하게 털찐 사노이 여우! 만지면 천상의 촉감일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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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타카코주 (JjSCv1RBJ2) 2020. 9. 14. 오전 2:46:10깜빡 졸아버려서... 미안해 사노이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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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나쿠루 - 코하쿠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53:55"이 상황에서 고맙다고 안할 수도 없잖아 애초에..."
난 그정도로 양심이 없진 않아. 상대방이 기껏 치료해주는데,
...물론 직업병인지라 나도 모르게 '아,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라는 생각과 함께 불편함 스위치가 켜져서 손을 뺄 뻔했지만, 왠지 모르게 가만히 있고 싶었다.
애초에 이렇게까지 해주는 사람도 본적 없으니까,
...사람'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진심으로 한 표현이 와닿은 건지, 씩 웃어보이는 그녀가 있었다.
그냥저냥 그정도의 반응이라면 좋겠지만, 어째 점점 입꼬리가 샐룩거리는게 분명히 불손한 생각을 품고 있음이 절로 느껴졌을까.
"윽..."
그녀가 팔을 벌리자마자 미묘했던 웃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았기에, 살짝 질린 표정으로 오히려 움츠러들었을까?
"ㄴ... ㄴ,너 처음부터 그 목적이었지 역시!!!"
아무렴, 내가 그녀의 속마음을 알 리가 없지만 적어도 지금만큼은 그 속셈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에 대뜸 꺼내진 이야기는 생각보다 더 큰 충격으로 와닿았다.
"아저씨 같이 그러지 마! 초- 징그러우니까! 말투 때문에 더 징그러! 완전 구리거든?!"
내 감성 어쩔거야 진짜... 그러면서도 딱히 저항을 못하는건 분명 절망적으로 소극적인 내 성격 탓임이 분명했다. -
904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2: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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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3:01:28뭐 뭐 하면서 짖는건가 :3... 대단하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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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타카코주 (JjSCv1RBJ2) 2020. 9. 14. 오전 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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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3:03:35토끼 완존 기여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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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마리아주 (bIZUnFUyog) 2020. 9. 14. 오전 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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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마리아주 (bIZUnFUyog) 2020. 9. 14. 오전 3:08:14다들 반가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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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3:09:10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리아는 그냥 사람인거신가!! 그래도 돈 많음 스탯 만렙이니까 나름 고증일라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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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마리아주 (bIZUnFUyog) 2020. 9. 14. 오전 3:14:30아 망했다.. 일단 자려고 노력해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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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타카코주 (JjSCv1RBJ2) 2020. 9. 14. 오전 3:18:37그냥 사람이래도 '돈 많은' 사람이면 최고지.
잘 자 마리아주~ -
913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3:21:28사람잼.
마리아주도 잘자. 굿 나잇, 스윗 드림.
타카코가 토끼라니. 귀여울지도. -
914 코하쿠 - 나쿠루 (yQJhecHucc) 2020. 9. 14. 오전 3:23:07"에이, 설마 그럴리가 있겠는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정작 키득이는 웃음소리가 그 진위를 의심캐한다. 애초에 그다지 강력한 부정도 아니었다. 그러면서도 스스럼 없는 그 태도가 참으로 껄렁하다. 뭐, 사실 목적을 가지고 그렇게 접근했다기 보다는, 봤을 때 부터 생각한 것을 마침 행동에 옮기는 것이 맞을테지만 말이다. 코하쿠에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단지 그녀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은 눈 앞의 인간을 안아보고 싶다!
"친구끼리 닳는 것도 아닌데 뭐 어떤가~ 자자, 팬 서비스인 셈 쳐주고 말이지!"
역시나 아저씨같다는 둥 징그럽다는 둥 하는 말 들이 쏟아진다. 그런 건 들리지도 않는지 아랑곳 하지도 않고, 슬쩍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틈을 타 그녀의 몸뚱이를 끌어안으려 하는 용신. 아니, 지금의 그 모습으론 오히려 코하쿠 쪽이 폭 안기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나쿠루가 허한다면 말이다. -
915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3:24:14왜 항상 답레는 쓰고나면 먼가 막 붙이고 수정하고 싶어지는 걸까 :3... 참으로 미스테리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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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3:24:40마리아주 좋은 꿈 꾸시게남 :3!! 화다오오오 🤜
-
917 시오주 (sRF5kb7.AY) 2020. 9. 14. 오전 3:32:14자러 간 참치 모두 좋은 꿈-!
졸다 깨서 말없이 관전하고 있는데 음, 역시 달달해 (흐뭇 -
918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33:56>>915
맞아.. 허겁지겁 쓸때는 안보이던게 작성완료하면 보이더라 ㅠㅠㅠ -
919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3:34:26아니 시오주 있었어?? ㅋㅋㅋㅋㅋ 에잇 왜 말 없이 보는거시야! 인싸라면 인싸답게 모습을 보여라!!
-
920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34:47츠키하쿠 레이님은 여우 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993834-eccec2b593db7c592267e89c11f64973c290a9b6
여우 너무 볼때마다 힐링되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93834
나도 결과 ^q^ 근데 다들 어떻게 캡쳐하는거야? 나는 막혀서 안되던데 ㅠㅠㅠ -
921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3:35:06레이주도 있었당 :3... 역시 수퍼 올빼미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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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3:36:08은둔고수가 많군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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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36:21>>921
다음에는 좀더 일찍와서 돌릴 사람 구해야할까봐 ㅋㅋㅋㅋㅋ ㅠㅠㅠ 내가 야행성이라 올때마다 다 코야하러가고 읍서.. -
924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3:36:32>>920 윈도우 기본 캡처 도구로 떠가지구 이미지로 올리는 거시당 :3!! 레이 여우 쓰담쓰담 하구싶당... 늑대도 어울릴 듯!
-
925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3:37:16켕야주는 아까 자러간다 하지 않았는감 ㅋㅋㅋㅋㅋ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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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3:38:32>925
자려고했는데 절 유혹하는게 있었습니다.. -
927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38:49>>924
역시 콤퓨따로밖에 못따는것이냐.. 아 나 레스주들이 저거 돌릴때마다 나도 해야지 ㅎㅎ 하고 돌리는데 매번 이상한거 나오더라 ㅠㅠ 가끔 괜찮은거 나오면 뿌듯해져서 물들어올때 같이 올려버리기~ -
928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39:32>>926
유튜브 알고리즘이 발목을 붙잡았구나.. 사실 내가 그래슴 ^♡^ -
929 시오주 (sRF5kb7.AY) 2020. 9. 14. 오전 3:41:28>>919 꾸벅꾸벅 하다가 손끝이 익는 느낌이 들길래 깼다구! 폰이 불판이 되어있었지.
그.... 그나저나 인싸라니....?!
켄야주도 굿모닝! (?? -
930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3:42:28시오주도 굿모닝!
-
931 나쿠루 - 코하쿠 (ZjzRctusv2) 2020. 9. 14. 오전 3:42:41"그럴 리 있는거 같거든! 엄청 겉으로 드러나고 있거든!"
단어로는 부정형일진 몰라도 어투나 키득거리는 웃음을 보면 영락없이 속이 보였다.
참 이런 거엔 엄청 솔직하지. 원래 처음 봤을 때도 엄청 무대포였잖아? 뭐, 딱히 신경 안쓰지만...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니 물론 그렇긴 한데 여기서 그런 말이 왜 나와 정말...!! 그리고 닳는거 그런 의미로 쓰면 아무리 친구라도 위험하거든!!
게다가 그런 팬 서비스 한적도, 할 생각도 없어!!"
말하는거 초- 에바잖아! 진짜 아저씨 저리가라 할 정도란 말야! 아니 어떻게 저런 모습을 해서 이런 말을 할 수 있냐고! 완전 반칙이잖아?!
아, 진짜. 될대로 되라지. 알게 뭐람,
"으... 완전 깬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폭 안기는 느낌이 들어서 -물론 신장차이 때문이라도 그녀가 파묻히는건 정상이지만- 기분나쁘진 않았다.
그래 뭐, 친구사이인데... 애초에 저런 이상한 말만 안하면 오케이 할지도 모르지만, 감히 유추해보건데 그녀에게서 이런 행동이 나올 땐 반드시 빠지지 않을 단골멘트가 되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아니 그보다도 왜 이렇게 포근한 건데??
"자, 이제 이정도면 만족하는 거야?"
차마 억지로 떼어내진 못하겠고, 그저 아래만 물끄러미 내려다 볼 뿐이었다.
폭 파묻힌듯한 모습이 분명 귀엽긴 하지만,
...여기서 아저씨같은 멘트가 한번만 더 나왔다간 바로 양뺨을 늘려버릴수 있다는 원인모를 기분까지 들고 있었다.
진짜 웃기지도 않아. 대체 어쩌다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거야?? -
932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43:53>>929
아 그거 위험한거 아냐?? 큰일날뻔했네 ㅠㅠ -
933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3:44:02아니 잠만요 님들. 지금은 굿모닝이 아니에요.
-
934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3:48:44아, 저거 캡처 올리는거 나 그냥 폰캡쳐하고 저부분만 잘라서 올리고 그래.
난 무조건 모바일참치라서, -
935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48:58그러타.. 사실 우리는 얼마남지 않은 판을 모두 갈아치우는 어둠의 존재(?)들인거시어따.. 그니까 판 다 채우고 자러갈거야 ^q^
-
936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3:49:39>>927 으무... 폰으로도 아마 할 수 있을걸 :3? 스샷때리고 즉당히 짤라서 똑같이 업로드 하믄 대니까 말이여~ ㅋㅋㅋ 용용주도 진단 같은거 진짜 이상한거 많이 나오는 거시야... 가끔은 진짜 신들린것두 같지만 히히
>>926 ㅋㅋㅋㅋ 자주 있는 일이라 머라 못하겠당... 역시 스텔스보이 켕야주. 음!!
>>929 용용주의 안에서 시오(주)는 완전 핵인싸인것이다 >:3!! 쿠르르릉 그나저나 그렇게 깬거시여 :0...? 용캐 배터리가 남아있었구망 -
937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49:56>>934
아 부럽다.. 왜 내 폰만 안되는거야 아잇!!! 😡 -
938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3:50:32>>935 밤샐 기세라는 뜻인가. 무서워.
-
939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51:14>>936
코하쿠주도 잘만 되고 있구나 이 ㅠㅠㅠ 야.. 진단페이지 왜 나만 왕따시켜~ 😡 -
940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3:51:57ㅋㅋㅋㅋㅋㅋ 캡처 안 돼서 빡친 레이주 웃교 ㅋㅋㅋㅋㅋ
근데 나끄루주 :3!! 나끄루는 호박이가 인간이 아니라는걸 얼핏 짐작하고 있는거신감? 아님 확신?! -
941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52:08>>938
센척은 해도~! 이러다 또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그럴거야 아마.. -
942 시오주 (sRF5kb7.AY) 2020. 9. 14. 오전 3:52:48>>933 나꾸루주!! 일어나면 그때가 바로 아침인거시다!!
(???
>>936 충전기를 꽂아두고 있었으니 말이지이. 냉장고에 넣을까도 했는데 금방 식었어! -
943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3:53:51>>942 아항. 그럼 확실히 불난 듯 뜨거운 것도 이해가 가네 🤔... 그보다 냉장고에 넣는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44 레이주 (kFTHNwMLgo) 2020. 9. 14. 오전 3:56:20아 오늘 월요일이었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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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3:58:25(호박이래. 귀여워.)
일단 나쿠루 설정상 신이란 존재를 이미 경험했으니깐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 이상 그 이질감을 어느정도 느끼기 때문에 여느 사람보단 의구심이 더 강하게 쌓이는 느낌이야.
일반 사람들이 '님 낫닝겐임? 왜그럼?' 하면 나쿠루는 '이 세퀴 신일지도 몰라.' 하고 궁예질을 하는 거지.
하지만 얘 스스로는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면서 부정하는 느낌이야.
물론 싹 깔끔하게 인간인 척하는 신이라면 당연히 구분 못한다. (댕청)
나기랑 굴린 일상이 그 예시고 말야.
이럴줄 알았음 캡틴한테 좀 더 상세하게 물어볼걸, 신을 접해본 경험이 있는 인간은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어느정도 위화감이 있는지라던가 말야. -
946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3:59:48세상에 설마 여기서도 '내가 일어나면 그게 아침'이라는 사람을 볼줄이야. (감격) (?)
>>944 잠드세요. 용사여, -
947 시오주 (sRF5kb7.AY) 2020. 9. 14. 오전 3:59:53>>943 식힐 때는 냉장고! 데울 때는 전자렌지! 간단한 공식이라구. 쿸쿡쿸쿸쿸쿠
>>944 월요일....... 나... 난 몰라잉 -
948 에이엔주 (67ih7wWbJs) 2020. 9. 14. 오전 4:02:06뭔가 독백을 해보았는데, 그저 뭍여버렸다 ㅠㅠ
-
949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4:04:08>>947 그렇다고 얼어붙은 폰을 전자레인지에 돌리진 않을 거라 생각해. (?)
>>948 (띠용?) 에이엔주도 깨어있었어. -
950 시오주 (sRF5kb7.AY) 2020. 9. 14. 오전 4:06:10>>818이 독백이었구나!? 눈이 침침해서인가 로마의 봉황을 로마의 교황이라고 봐서 넘어가 버렸어...... (벌섬
내용은 무이이야 가사 느낌이 나네! -
951 시오주 (sRF5kb7.AY) 2020. 9. 14. 오전 4:12:49>>949 역시 섬세한 손길로 체온을 통해 덥혀줘야 하는구나..... 휴대폰은 사랑을 필요로 하는 존재였어! (?!)
그럼 슬슬... 판갈이를 새벽반에게 맡겨두고 나는 꿈꾸러 가보실까. 모두 쫀밤!! -
952 코하쿠 - 나쿠루 (yQJhecHucc) 2020. 9. 14. 오전 4:18:20폭신하면서 매끈한 기모노의 질감. 그 너머로 느껴지는 나쿠루라고 하는 인간의 실체. 무엇보다 자신의 지금 육체보다 살짝 커서, 딱 팔을 두르고 안기 좋은 이 둘레.
"하아아... 정말 이놈의 삶은 지루하다가도 최고인 것이라네..."
코하쿠가 주저없이 안겨 얼굴을 비비적대려 하였다. 거기에 마치 한숨처럼 터져나오는, 중얼거리는 말들. 그것은 워낙에 데시벨이 낮아 스스로에게 하는 말과 성질이 비슷한 것이라 나쿠루의 귀에 까지는 닿지 않았을테다. 아님 닿았을 수도 있고. 그래서 그 볼이 있는 힘껏 당겨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방금의 타피오카 밀크티와 완전히 똑같은 반응이라는 것이었다. 그래, 완전히 그 존재만을 자신의 세계에 둔듯 감화된듯한 모습. 그렇게도 좋으냐? 그리 묻는다면 당연 예스였다. 이건 완벽한 축제의 피날레였다.
"음! 마음에 들었다! 와하하!"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그녀의 물음이 떨어졌을때 그 특유의 쩌렁쩌렁 울리는 호쾌한 웃음으로 답했다. 방금 전까지 화내고, 또 웃다가, 금새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으면 울상을 짓고는 다시 즐거움을 쫓는다. 호박눈의 코하쿠는 정말이지 변화무쌍한 자였다. 희노애락을 실체화 한다면 바로 그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다행인것은, 그녀는 대개 즐거운 상태로 있는다는 것이었다. 지금도 그러했다. 코하쿠가 허리에 손을 얹고는 이를 보여 웃었다.
"고생 많으셨네, 나쿠루공!"
그리곤 눈 앞의 그녀를 올려보며 쾌활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무엇을 의미하는 고생일까.
그것을 알 필요는 없다. 그 의미는 오직 자신만이 알면 되는 것이다. 어떻든간에 계속해서 나아간다. 여름을 지나 가을도, 겨울마저도. 벼와 열매는 그렇게 익는 법이다. -
953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4:28:50>>945 오오옹... 글쿠만 🤔... 확실히 용용신은 말만 아니다 하는 수준이지 거의 드러내고 있는 수준이니까 무언가 눈치깠을 수도 있겠구멍... 게다가 지금 굴린 일상엔 인간초월적인 면도 확실히 있었으니까 흠흠.
이제 알려지고 나끄루한테 까이는 것만 남은거신가... 털썩... -
954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4:31:25시오주 이번엔 폰에 불나는 일 없이 좋은 꿈 꾸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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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4:37:41시오주 잘자. 조금 늦긴 했지만 굿 나잇, 스윗 드림.
>>953 물론 그냥 '겁나 철학적인 애'라고 인식을 박으면 아무래도 좋긴 하지만...
근데 뭐 사실 나쿠루의 신에 대한 정확한 입장표명은 '난 님이 나한테 신인걸 밝힌다고 발설하거나 하진 않고 비밀도 지켜주겠지만 그렇다고 딱히 신으로서 숭배하고 경외할 생각도 없음 ㅇㅇ... 똑같은 인간처럼 대할 거임.' 이라는 느낌이지 딱히 신에 대해서 적대감을 느끼는건 아냐.
물론 비밀을 말해줄 정도로 엄청 친해지거나 의식을 맺은 상대가 신이라면, 적어도 그 신만큼은 추앙해줄지도 모르지? -
956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4: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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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5:00:16>>956 (짤의 상태가,)
솔직히 그정도로 탈인간급 선언을 했으면 안들키는게 이상하지 않슴까 갓이여.
그나저나 가는게 있으면 오는 것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휴-먼?
용용이의 TMI를 순순히 내놓는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야. -
958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5:05:59>>957 그 그런가아...? (땀땀
사실 용용주는 시트 낼 때 '음! 다들 이정도는 하겠즤~'하고 낸 건데 막상 지금 보니까 그렇지도 않넴 ㅋㅋㅋㅋㅋ 만화에 자주 보이는 눈새 세계관을 기대햇거늘 끌끌...
용용신의 tmi말인감 :3!! 으무~~ 무엇이 있을라나? 딱히 멀 숨긴다거나 비설이랄 것도 없어서 말이양... 따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는거시야! 아님 걍 생각나는대로 암거나 말할거라궁~ -
959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5:12:23댓김에 TMI + 쵸로곤 특성인줄 알았더니만 그냥 쵸로곤이었던 건가, (심각)
흑흑, 비설이 없는게 비설인 캐릭터라서 털게 없어.
뭘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어. 흑흑. -
960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5:26:49쵸로곤이라니 너무한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아앙 🔥🔥🔥
음~ tmi랄지 그냥 부연설명 같은 거지만 오늘 일상에서 봤듯 신으로서의 용용은 매우 엄한거시다 >:3!! 시련으로 신자를 키우는 타입이랄까... 과거에 잘 나갈때도 과연 이놈이 용의 가호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마구 굴리고 시험하는 편이야! 그래서 인간이 느끼기에 비인간적인 면도 조금은 있다넴. 아마 나끄루도 오늘 혼나면서 글케 생각하지 않았을까? 마냥 귀엽고 쫄쫄거리는 용용신님이 아닌거시야!! 핫핫핫
근데 이게 잘 느껴졌을지는 몰겠넹 :3... 나끄루도 만만찮게 상처많은 인간인 것 같아서... 결국은 쵸로곤이었다는거신가... -
961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5:32:40나쿠루주랑 코하쿠주는 진짜 완벽한 새벽러네.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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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5:32:48킹치만 누구랑 돌리는 일상이든 깨발랄 호박이를 보면 그저 쵸로곤이라는 단어밖에 안떠올라.
아, 그러고보니 그 위엄에 대한 것에 사족 좀 붙이자면 일단 '뭔가 엄청 반박 못할 정도로 맞말하고 분위기도 한참 위에서 바라보는 느낌이 드는데, 평소 보이는 성격 때문에 그런 인식은 좀 흐리다.' 라는 느낌이지 분명 신으로서의 위압감은 확실하게 느꼈을 거야.
단지 그게 신으로서의 위압감이라기보단 비범한 존재의 아우라, 정도로만 해석하겠지.
그러니 더 굴려주세요. 막 혼내주세요. 어차피 신인데 비인간적인건 당연하잖아. (급기야) -
963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5:36:02>>961 사실 새벽러 아닌데 이렇게 있다는게 함정이지. 하 하 하.
(죽어감)
코요요요주 어서와. 호요요.
과연 코요주는 자고 일어난 것인가, 알고리즘에 이끌리다 온것인가, -
964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5:37:49>>961 코요주도 이곳에 발을 들인 이상 그들 중 하나다 :3!! 어서오시게남!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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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코하쿠주 (yQJhecHucc) 2020. 9. 14. 오전 5:38:16엥 머야 졸리면 자라구 나끄루주 :3!! 좀비된다!! 크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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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5:39:47>>965 거 이미 언데드인 사람한테 말이 많구먼. 홀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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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5:40:49>>963 >>964 자고 일어난 건 아까! 깬김에 새벽참 먹고 코요 연성 좀 끼적대다가 던지고 왔지! 나쿠루주 무리는 금물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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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5:43:17>>967 새벽참은 상상도 못했다. 거의 열파참급 ㄴㅇㄱ
오 연성 오. 그래도 던진 거지 버린건 아니니 언젠간 볼 수 있는 것입니까 선생님? (?)
흑흑, 하지만 무진장 귀여운게 새벽에도 빨빨거리고 있는데 어떻게 잠을 자겠어. (글러먹음) -
969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5:46:57일단 쓸건 다 썼고, 자기 전에 올리던가 하지 뭐. (적당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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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5:48:04>>968 새벽!참! ㅋㅋㅋㅋㅋㅋ 던짐 = 버림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쓰앵님? 연필로 끼적댄 그것은 영원히 나올 일이 없을것이야...
나쿠루주를 잠못들게하는 귀여운게 잘못했네 잘못했어 :3 -
971 세츠하주 (1KnI3GHqRs) 2020. 9. 14. 오전 5:51:31얼리버드 기상(진짜)! 레이주는 역시나 자러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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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5:51:40>>966 이미 좀비가 돼써 :3...?! 그래두 언데드는 아침햇살 맞으면 녹으니까 적당히 눈치보다가 자는게 좋다는거시야! 적어도 사람행세는 해야하지 않겠는감...
>>967 새벽참 :3... 맛있겠따... 츄릅. 아 아니 코요 연성을 던지면 어떡해!!! 흑흑흑 꼭보고싶슴다 선생님... -
973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5:53:06앗 세쯔하주 지금 일어난겐감 :3!! 힘세고 강한 아침! 레이주는 우리에게 판 갈아놓을 것을 명하고 자러 간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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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5:53:23힘세고 강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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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5:54:17>>969 에에에이 그냥 빨리 올리고 자러가라 이사람아!! 용용주도 빨리 눕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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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5:55:26아닛... 켕야주까지... 어서오시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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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세츠하주 (1KnI3GHqRs) 2020. 9. 14. 오전 5:55:43천천히 답레써놓구... 캠비온유적지 답사 가야겠다... 토큰망겜... 똥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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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5:57:21>>970 따흑, 왜죠.
그러게 말야. 아주 그냥 누군진 몰라도 내 캐릭터로 혼쭐을 내버릴 거야. 후후.
>>971 와. 얼리멍뭉, 어서와 세츠하주.
역시 댕댕이라 아침기상인 건가,
>>972 적어도 난 마인크래프트 좀비는 아니니까 아침햇살에 살살 녹아서 김치 드랍하진 않을 거야.
킹치만 나는 새벽샷따를 닫고 싶은데 용용주가 계속 있으니까 그런걸, 아무튼 내 잘못 아님. -
979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5:57:29하는 게임 다음시즌에 뭘 할지 연구하니 이시간이네요.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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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5:58:55켄야주까지 온거 보면 나 밤샌건 맞긴 한가보다.
어서와요 켄야의 숲, -
981 세츠하주 (DAsgo6FKSE) 2020. 9. 14. 오전 5:59:39>>978 (눈도 제대로 못 뜨는데 꼬리는 살랑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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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에이엔주 (67ih7wWbJs) 2020. 9. 14. 오전 6:00:45뭔가 청춘물인데 훵훵.......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후 4시다.... 일요일이 날아간다아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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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6:01:02워프레임은 어쩌다 쿠소게가 되었는가 고찰할 시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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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6:02:11>>981 (버릇처럼 일어난 건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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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6:02:20>>978 그게 왜 나때문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캬아아아악 그럼 빨리 답레나 올리라는거시야! 그래야 용용주가 답레 생각할 시간 많아진단 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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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6:03:30>>972 >>978 그렇지만 너무 비루한걸! 자기만족용으로 둘테야! 누구인지 몰라도 나쿠루에게 혼쭐이 나는 캐가 나쿠루주를 잠못들게 하는 귀염둥이라는거지? 잘 알았다구!
세츠하주 켄야주 에이엔주 어서와! 힘세고 강한 아침! -
987 나쿠루 - 코하쿠 (ZjzRctusv2) 2020. 9. 14. 오전 6:04:10잠깐만, 저기요? 부비적대는건 계약 내용에 없습니다만???
"얘는 또 뭘 웅얼거리는 거야 정말!"
물론 혼잣말 수준의 낮은 톤, 게다가 품속에 있다는것 때문에 그녀가 무어라 말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안그래도 안긴거 때문에 열이 바짝 올라있는데 그런건 안중에도 없는지 한숨까지 내쉬고... 으와, 진심 깬다...
정말 저 볼따구를 어떻게든 혼쭐내야 하는데...
딱히 억지로 떼어놓을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계속 이상태여도 곤란한건 마찬가지였다.
일단 여기는 야외고, 무엇보다 축제장 근처였으니까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지나갈 수 있잖아.
이상하게 보일건 없지만... 내가 부끄럽다고 내가!!!!
"그... 그래? 다행이네~ 아하하하..."
큰소리로 웃지 마 멍청아!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라서라도 여기 보겠다!
어쩜 이정도로 감정표현이 확 드러나는 사람이 있을까, 솔직히 말해서 그녀의 표현이란건 누가 봐도 오버액션이라 생각할 정도로 과장된 행동 천지였지만 그것이 마냥 단점으로 와닿지만은 않았다. 이것도 그사람만의 개성이라면 개성일 수 있으니까,
"어... 뭐, 그래... 오늘 뭐 고생 좀 하긴 했지. 여러의미로 말야..."
얼마나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안겨있는 상태에서 벗어난 그녀가 허리춤에 손을 얹고 웃어보이자 아직 화끈함이 가시지 않은 얼굴을 대충 가리며 끄덕이는 시늉만 해보였다.
어째선지 몰라도 얘가 근처에만 있으면 나도 덩달아 바보가 되어버릴거 같아... -
988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6:05:55>>985 넴. :3c
아무튼 그럼 난 이만. 희희. 바톤터치 할 사람 생겨서 기쁘다. 스레 24시간 편의점 만들기 성공.
굿밤. -
989 코하쿠주 (v/wOiEgRIg) 2020. 9. 14. 오전 6:09:05우리 스레 편의점 되부린거시야... 으무으무 답레도 봤고 이을 생각 하면서 용용주도 이만 자러가야쓰겄다 :3! 다들 이따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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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6:09:41나쿠루주 잘 자! 나도 날 밝은 김에 산책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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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나쿠루주 (ZjzRctusv2) 2020. 9. 14. 오전 6:10:07그리고 반대편에서 살고 있는 에이엔주도 힘내라구.
우리 인생 화이팅. -
992 코요주 (IJ.y838ZxE) 2020. 9. 14. 오전 6:10:12코하쿠주도 잘자고 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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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세츠하 - 레이 (DAsgo6FKSE) 2020. 9. 14. 오전 6:46:48가미아리 마을의 삶에서 특히나 별난 부분이 있다면, 역시나 다른 이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품고 있는 이들을 마주치는 일이 잦다는 것이었다. 특별한 솜씨나, 특별한 사연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 모든 이들이 그런 자신만의 특별한 점을 품고 있는 것이 사람이었고... 세츠하는 그런 부분을 알아챌 정도로 사람에게 접근하기엔 타인을 대하는 것이 미숙했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무언가는, 옆을 스쳐가거나 잠깐 눈에 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그런 것들이었다. 요컨대, 신으로서의 영력을 품은 이들이 놀랄 만큼 많다는 것이었다. 길거리에서도 그런 이들을 50명에 한 명 꼴로는 마주치는 것 같았고, 학교에서는 더했다. 달리 마을 이름을 神在라 한 것이 아니었더랬지.
그렇지만 그런 어떤 신력을 품고 있는 이들에게 세츠하가 그다지 다가가는 일은 없었다. 아직도 세츠하는 '한층 더 자유로운 평범한 삶' 이라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만도 바빴기에. 그렇기에 자연히 그들이 어떤 신령한 존재들이라는 것까지는 알아도, 그들이 무엇을 다루는 어떤 신인지 알기는커녕 말 한 번 변변히 섞어본 적도 드물었다. 그나마 며칠 전에 어느 고룡을 마주쳐 잠깐의 환담을 나눈 것이 전부일까. 그렇기에 대뜸 자신을 오오카미로 칭하며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레이를 돌아보는 세츠하의 눈길에 실려있는 것은, 자연히 약간의 경악이 섞인 옅은 놀라움이 되었다.
터키석을 떼어다가 깎아붙인 듯한 눈으로, 세츠하는 새벽의 신을 빤히 바라보았다.
"저를 아시나요?" -
994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6:53:21역시 신과 신의 일상은 여러모로 다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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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7:53:24터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터지기 일보직전이라니. 아무튼 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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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사토주 (t9YyB/eu62) 2020. 9. 14. 오전 7:56:28>>995 좋은 아침이에요 캡틴~
(´つω・。) -
997 호무라주 (hdG6akAkFE) 2020. 9. 14. 오전 7:59:15시트 통과 받았다~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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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K ◆BBnlJ5x1BY (szBX/a0nUk) 2020. 9. 14. 오전 8:00:27>>996 좋은 아침~! 사토주! >.</
>>997 마찬가지로 신입인 호무라주~! 좋은 아침! >.</ 잘 부탁해요! -
999 호무라주 (hdG6akAkFE) 2020. 9. 14. 오전 8:01:12>>998 나도 잘 부탁해~ 접률은 조금 낮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열심히 적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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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켄야주 (m.FJRttQ5E) 2020. 9. 14. 오전 8:02:44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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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사토주 (t9YyB/eu62) 2020. 9. 14. 오전 8:03:51호무라주 화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