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674>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7번째 이야기 (1001)
◆BBnlJ5x1BY
2020. 9. 8. 오후 11:50:08 - 2020. 9. 9. 오후 4: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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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후 11:50:08*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
1 카야주 (hAVWW.ypFM) 2020. 9. 8. 오후 11:59:25핫하! 새 스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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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토주 (cKSS/TSpmA) 2020. 9. 8. 오후 11:59:25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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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키라주 ◆zwAjnDNalU (W6oNdux7w6) 2020. 9. 8. 오후 11:59:44화력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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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땃쥐하야키주 (EZ60LgNN5U) 2020. 9. 8. 오후 11:59:47안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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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하쿠주 (M8FFp7ZLpM) 2020. 9. 8. 오후 11:59:51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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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즈루주 (SC5Z.OG77M) 2020. 9. 8. 오후 11:59:52와 1001 내가 먹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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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치코주 (M7IBnq1S0Q) 2020. 9. 8. 오후 11:59:56>>988 >>999 미치코 :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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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00:02일단 새로 온 분은 못 본 것 같고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잘 자요~! >.</
오늘 아침과 낮 화력을 보고 판이 터지겠어? 라고 안일하게 생각한 과거의 나. 반성해라. -
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00:22타락천사라,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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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2:00:51오신 분들은 다들 반갑고.. 자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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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01:13>>8 항상 예상하지 못한 것에 대비하라는 명대사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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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2:01:38충격에 대비하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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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2:01:50와하하하! 터져라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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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02:06사실상 아직 스레 4일차나 마찬가지니까 아무튼 그런 4일차만에 7스레를 찍다니. 신 님. 이게 진정 신 님의 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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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2:02:28다들 짱짱하구나ㅜㅜ 새 스레도 봤구 이만 들어갈게~! 나무 늦게 자지는 말어 늦게 자면 탄지주 맘이 아파😹 다들 굿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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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2:02:49아니 나무래 너무,, 쨋ㅅ든 굿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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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2:02:58딴딴지주 들어가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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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츠하 - 코하쿠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03:05"-네. 일천하나마 신으로 모셔주는 이들이 있기에."
그녀도 유명한 신이냐고 한다면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가문의 수호신으로 모셔져 철밥통(?)을 끌어안은 케이스였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세츠하가 알게 모르게 수많은 대가들을 치러야만 했지만. 예를 들어 시라사카 일가의 도쿄 저택의 심처에 마련된 신사 안에서 머물러야 한다던가. 시라사카 일가의 사업에 다가올 불행을 예지해주어야 한다던가. -집안에 모셔진 가문의 신이니까, 당연한 일들이다. 그것 말고도 수많은 대가들이 세츠하의 기억 저편으로 바쳐졌지만.
"그렇게 바라시니 부족하나마 동행해드리고 싶지만... 재작년 겨울까지는 시라사카 가의 분가 안에 있는 신사에서만 생애를 보내왔기에, 아직 신사 바깥에 익숙하지 않아요."
세츠하는 말을 하다 말고, 아직은 익숙치 않은 지평선으로 잠시 눈길을 돌린다. 문득 가미아리 마을의 공제선이 터쿼이즈색 눈동자에 곱게 서린다. 그녀가 가미아리 마을에 있는 것은 가미아리 마을이 비단 그녀가 진정한 신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기에 가장 좋은 곳일 뿐만 아니라, 그녀가 시라사카 가 가문 신사 밖의 세상을 익히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츠하는 다시금 시선을 코하쿠에게로 돌려내렸다. 늑대신은 아직 젊다 못해 어렸기에, 용신의 꼬드김을 섣불리 따라나서지 못했다.
"가미아리 마을에 익숙해지고 나서도 코하쿠님께서 여전히 저를 그리 생각해주신다면, 따라나서겠습니다. 저 역시도 이 세상을 더 많이 알아가고 싶으니까요."
그렇지만 따라나서지 못한다고 해서 꼬드김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 세츠하는 코하쿠를 바라보며, 다시금 흐릿하게 웃었다.
"그리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9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03:21결국 12시를 넘겨서 답레를 들고 오다니 나란 참치 상한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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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2:03:24>>16
주무세요! -
21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03:47형님 들어가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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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03:47>>15 잘 자요~! 탄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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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해나주 (aSygD15eXQ) 2020. 9. 9. 오전 12:03:59으... 렌야주 답레 이으면 내가 자고 일어나서 답레줄게. 지금은 너무 잠와서 자러가야 할 것 같다. 미안... 다들 내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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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04:17탄지주 잘자~~ 좋은 꿈꾸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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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04:20앗쉬 상한참치 ㅋㅋㅋㅋㅋㅋㅋ 왜 우...웃프지...저도 상한참치 할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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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04:22해나주도 잘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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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04:41해나주도 잘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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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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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05:03해나주도 잘자~ 좋은 꿈 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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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05:32단단지주 잘자. 푹신한꿈 돌고래꿈 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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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사토주 (/1.vh.ShVI) 2020. 9. 9. 오전 12:05:48으으으... 나도 답레 써야 해... 근데 콩고기가 안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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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아키라주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2:05:53해나주 탄지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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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12:05:57형님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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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06:01어라, 해나주도 자러가는구나. 좋은꿈 말랑말랑한 꿈 꾸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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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12:06:12해나주도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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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타마고주 (Q8A/TLXg6M) 2020. 9. 9. 오전 12:06:49하야키주 해나주 잘자 내일 또 만나 ㅎ3ㅎ!
답레는 내일 편할 때 천천히 줘두 괜찮아! -
3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07:51>>31 콩고기의 저주라니 그건 또 뭐하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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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08:00자러 가는 사람들 다들 굿낫~ 지금 정신이 좀 없어서 일일이 인사 못하는거 미안해!
그리고 뜬금없이 생각난건데 미치코는 다른 애들한테 코스프레복 같은거 입힐수 있는 기회라도 생기면 진심으로 즐길것 같다... 남캐들한테 메이드복이라던가 여캐들한테 집사복이라던가..... -
39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2:08:27자러 가는 분들 다들 잘자요!
음음... 12시가 넘었으니까... 간단한 잔설정 하나나 풀까.. -
40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12:08:51>>39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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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08:56>>39 얼마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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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12:09:09힝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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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12:09:49콩고기의 저주,,?
헉 남캐들 메이드복이랑 여캐들 집사복 보고싶어여,,,,, -
44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2:10:01>>39
정말요? -
45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10:27>>38 세츠하(집사복): .........(무표정) (그러나 왠지 모르게 지친 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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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10:33잔설정! 잔설정!(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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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10:57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로 토요일이 되기 전에 10스레를 찍을 것 같은데.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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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12:12:24뜬금없는데 이런 시간대에 여러분들 캐는 뭘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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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시노노메 유즈 - 아사마에 아키라 (Lx4W75srgU) 2020. 9. 9. 오전 12:13:00나무! 저의 생각보다 더 큰 것이 나오자 놀란 표정이 다시금 톡 튀어나왔다 들어간다. 표정 변화가 많았고, 잦았다. 놀란 표정이 사라진 자리에는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이 자리 잡았다. 하트 모양을 그리던 입 모양이 앙 다물어 얼마나 고민하고 있는지 알려주었다. 꽃나무가 머리 위에 자라면, 머리 위에서 자라니까 많이 크지는 않을 거야. 그래도 같이 쉴 수 있는 작은 친구들이 더 있지! 고민이 끝나면 이제는 다시, 늘 짓고 있는 웃음이 자리 잡을 차례였다.
“참새랑 다람쥐랑! 아직 아가면 다른 새들도 쉬다 갈 수 있어요!”
요만큼 작아야겠지만! 여전히 한 손은 밀짚모자를 쥐고, 다른 한 손이 조그맣게 웅크렸다. 작은 동그라미를 만든 손은 당신이 자리에서 일어날 때 사라졌다. 더 안 잘 거고, 쉿 할 필요도 없고, 사과할 필요도 없대! 하지만 내가 깨운 건 맞나봐! 그럼 사과 말고 선물을 할까? 오늘 시농쨩의 사랑을 찾아준 사람에게 선물을, 큐피드에게 선물을. 선물 줄 게 없는데! 다시금 머리를 데굴데굴 굴리며, 얼굴에 고민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선배님이다!”
그리고, 그 그림자는 길게 머무르지 못하고 곧 걷혔다. 당신의 소개를 들었기 때문에, 이름 모를 큐피드가 학교 선배가 되었기 때문이다. 시농쨩, 외워. 아사마에 아키라, 하나마츠리 큐피드의 이름이야!
“저는 시노노메 유즈! 에요! 가미아리 고등학교 1학년! 학교에서 보면 인사할래요! 해두 돼요? 할게요!”
어떻게 부를까, 큐피드 선배? 큐피드 선배래, 내가 지었지만 정말 사랑스럽게 잘 지었지! 당신의 소개에 자신의 소개로 대답하면서, 방글방글 웃어대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더랬다. 당신이 그리 부르지 말라 하는 생각은 일절 하지도 않고 있었다. 그리고 꽃이 핀 나무를 바라보는 당신을 보고는 대뜸 꽃바구니, 그러니까 밀짚모자에서 제일 탐스러운 꽃 한 송이를 덥석 내미는 것이다. -
50 타마고주 (Q8A/TLXg6M) 2020. 9. 9. 오전 12:13:00>>48 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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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13:08>>39 오오(기대
>>43 나도나도... 애들 메이드복이랑 집사복 짱 예쁘고 귀여울 것 같아... :3
>>45 미치코 : (만족스러운 표정)
막 미치코 애들한테 사진 찍어도 되나요? 이럴것 같고... 뭐지 미치코가 사실 날 닮은 캐릭터였나?(? -
52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13:19일상과는 별개로 생각하자면 케이는 하나마츠리 장에서 벚꽃나무를 바라보며 떨어지는 벚꽃잎을 향해 손을 뻗지 않을까 싶어요. 잡힐지는 별개로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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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13:29>>48
게임 삼매경이나 심야 애니메이션 감상이요(대체 -
54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13:55>>427 충분히 그럴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428 공부나 독서려나? -
55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2:14:18>>48
컴퓨터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고있습니다!
혹은 숙제를 잊고있다가 이제와서 하고있을지도 모르죠! -
56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15:13뭐야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풍경보고 하는데 이놈의 방구석뱀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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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15:51>>48 달 구경. 시라사카 본가 툇마루에 앉아서 멍하니... 날씨가 따뜻한 여름날이면 마루에서 잠드는 것도 흔히 있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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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16:01>>48 유튜브 시청입니다...그저 하이퍼리얼리즘
아니면 아우님이랑 겜하기...^^ -
59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16:02>>56 뭐가 어때서요! 게임 할 수도 있고 애니메이션 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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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시노노메주 (Lx4W75srgU) 2020. 9. 9. 오전 12:16:06자러가신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 좋은 잠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그리고 아까 전의 시노노메 성별 이야기는 괜찮으니 캡틴도 아키라주도 신경쓰지 말아요 😌
일상을 하면서의 잡담은 거의 못 하고 있어서, 혹여 오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좋은 밤이에요! ☺️ -
61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16:22>>56 그러니 누가 옆에서 떠밀어주면 겜순이가 될 기질이 있는 세츠하를 끌어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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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사토주 (/1.vh.ShVI) 2020. 9. 9. 오전 12:16:31>>48 집중하던 일이 있으면 그대로 하고 아니면 잡니다
일찍 졸린 친구에요 -
63 사노이 - 나쿠루 (j7I7lPpzR2) 2020. 9. 9. 오전 12:17:29" 네. 부탁해요. 원수를...! "
고작 인형뽑기 따위에 무슨 원수가 있겠냐만은, 게다가 제가 운동을 못해서 그랬을 뿐인걸요. 말을 하고서 아차 싶어 열정적으로 불타던 눈빛을 거뒀습니다. 아, 사탕도 다 깨물어서 벌써 없어졌어요. 이러니 판단력을 잃죠.
" 아하하, 죄송해요. 무심결에 그만. "
잠깐 상어를 보고 눈이 돌아갔었나 봅니다. 원래는 이러지 않는데... 그래도 해주려는 마음이 있나봐요. 다시 생각해보면 그냥 나중에 사도 괜찮겠지만... 그래도, 이런거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었는걸요. 저 아저씨의 비웃는듯한 눈빛을 봐서라도...
아무튼. 그래도 흔쾌히(?) 수락해주셨어요. 자세를 잡고 던졌는데...! 와! 2번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하나 얻었어요! 이런건 꿈도 못꿀 저로써는 엄청난 거에요!
" 오! 축하드려요! 어떤거 얻으셨나요? "
공이 날아가고, 인형이 떨어지는 바람에 어떤 인형인지까지는 확인을 못해서 목을 쭉 빼고 인형을 보려 했습니다. 어떤 인형이든 얻어낸게 대단한거지만요! 제가 상어인형을 얻으려면... 아마 100년정도의 수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스포츠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운동만 하면 이렇게 되는거군요...
" 총 잘 쏘세요? 마침 옆에 코르크 사격이 있는데. "
빙긋 웃으며 옆 가게의 코르크 사격을 가리켰습니다. 사격은 잘 하시는것 같아요! 저는... 사격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설마 사격도 스포츠라고 공 던지기처럼 보정이 붙는건 아니겠죠? 무섭네요...
" 저는 힘만 좋아서, 조준점이 너무 어긋나버려요... "
투덜거리듯이 말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원수를 갚아준 보답이 아직이었네요.
" 보답이라고 하기엔 엄청 뭐하지만, 이거라도 드실래요? "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내밀었습니다. 오늘도 설명은 필수겠죠.
" 이거, 맛이 엄청 나쁠거라고 생각해요. 일반인의 기준에선... 그러니, 꼭 받으실 필요는 없어요. "
다만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보답이 이거인것 같네요... 아니면 근처에서 맛있는거라도 사는게 좋으려나요? -
64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17:46>>61
카야: ...그대, 이것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
카야: 지금은 5주년 기념 이벤트중이라 매일 10연차가 1번씩 무료라네!! 시작하기에 적기일세!!(???
카야주: 재앙신이라 그런지 유해한 게임만 알려주는구만(???? -
65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17:47>>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럴수도 있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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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17:58집사복 최고다. 나쿠루한테 입혀보고 싶어.
얘 취향상 벌칙게임이나 정말 좋아하는 사람 앞 아니면 메이드복 입을 일도 없고,
간호사룩? 얘는 맨날 입고 다니는데요. -
67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18:32간호사 나쿠루... 이건 아주 좋은걸...(상상의 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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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코요 - 케이 (.8JPXCC3PI) 2020. 9. 9. 오전 12:18:45이걸 폭신하다고 해야할지 뭉클하다고 해야할지. 이 사이로 뭉개지는 타코야키를 씹으며 그저 그런 맛이라고 생각했다. 배가 고프지 않아 입맛이 없어서 뭘 먹던 비슷하게 느껴질거같았다. 그래서 노점에 눈길이 안 갔나보다. 관심이 없어서인게 제일 큰 이유이긴 하겠지만. 늘어뜨린 손에 이쑤시개를 들고 오른발을 지익지익 끌며 걸었다. 아니나다를까. 옆에는 그가 따라오고 있었다.
"그저 그렇네요."
타코야키의 맛을 묻길래 그저 그렇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의 생각은 둘째치고 그렇게 느꼈으니까 그렇다고 대답했다.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자고 한 말도 아닌 것 같고. 그냥 생각나는 말을 적당히 하는가보다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침묵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럴 때 아무 말이나 하는게 보통이었다. 자신을 상대로 너무 수고로운 행동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냥 무시하고 갔어도 됐을텐데. 아까도.
"혼자라서요. 저는. 그리고, 산책하다 지나가는 길이었어요. 원래는 안 오려고 했었어요."
느릿느릿 내놓은 말에 거짓이나 꾸밈은 일절 없었다. 혼자 온게 무안해서 하는 핑계로 들려도 상관없긴 했다.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바 없었다. 적당히 하는 질문에 적당히 대답하고 몇걸음 나아갔다가 뒤늦게 말을 더했다.
"지나가다 보이길래, 꽃만 보고 가려고 했어요. 우연이든 필연이든 여기까지 왔으니까. 꽃 정도는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잠시 잊고 있던 목적을 떠올리는 것도 겸한 말이었다. 넘어지고 다치고, 낯선 사람까지 상대하다보니 최초의 목적이 잠시 머릿속에서 멀어졌었다. 덕분에 떠오르긴 했지만 고맙단 말은 하지 않았다. 묵묵히 앞으로 걸어가기만 했다. -
69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18:55우리 친구들 다 밤 시간을 알차게 보내네여 훌륭한 친구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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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20:11>>64 유해한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요소는..안돼...!
>>66 헐 나쿠루 간호사룩 매일 입고다닌다고여??? -
71 유이카 - 유타카 (HQ/IfdFD5w) 2020. 9. 9. 오전 12:20:35"아니요, 돼죠! 10장만큼 잘 찍힌 1장을 찍으면 되니까요."
한장만 찍을 수도 있지. 그렇게 납득하며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있는데 안 쓰면 아깝잖아요? 오늘 첫 개시니까 분명 잘 찍힐걸요."
카메라는 찍기 위해서 존재한다. 게다가 오늘은 하나마츠리의 풍경을 찍으러 왔으니 원래 하려던 것과 다르지도 않다. 그녀는 자신의 사진을 찍는 것마냥 들뜬 목소리와 함께 카메라를 들어올렸다. 액정 위에는 확실히 핸드폰보단 나은 그림이 비췄지만,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는지 그녀는 고개를 갸웃했다.
아. 그녀는 짧은 소리를 흘리며 몸을 낮게 숙여 살짝 낮은 위치를 만들었다. 그제야 벚꽃나무까지 함께 들어온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가디건 끝이 바닥에 쓸리는 것도 모른채,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제 촬영 준비 끝!
"찍을게요! 하나~ 둘~"
그녀는 찍히는 사람들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느릿느릿 숫자를 셌다.
/잡담의 파도에 쓸리느라 늦게 봤네 88 -
72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12:21:06답레 쓰고 온 사이 스레 갈린거 뭐냐구... 무섭다구...!
>>48 이미 약 먹고 잘 시간이야! 코요는 새나라의 고딩이니까! -
73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21:20간호사복 나쿠루라니... 매우 죠은 거시다 :3
-
74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21:46>>64 세츠하: 죄송하지만 거절할게요. 아오이님께서 고작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의 초상에 다른 사람이 연기한 목소리를 붙여놓은 것을 얻겠다고 9만 엔씩 눈먼 돈을 날리면서 '천장을 친다' 고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기에... (칼거절)
세츠하: ? (아마 야시오 시스터즈네 집에 있을...? 아이스본 타이틀에 눈이 간다) -
75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2:22:21밤 시간...그림 그리거나 아니면 집안일 좀 하다가 자려나...
잔설정
다이스는 죽일놈이네요.
75C~D를 입습니다. 약간 변동이 있는 건 그 대자연 주기 때문. -
76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23:31>>74
카야: 에잉, 재미있는 게임이거늘...(세츠하의 시선 끝을 본다)
카야: ...호오, 저게 신경쓰이는가? 한 번 해볼테냐? 요번에 산 녀석인데 제법 할 맛이 있더구나!(츄라이츄라이(?
ㅋㅋㅋ칼같이 자르는 세츠하... 언젠가 가챠게임을 전파해주지...(????? -
7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23:41>>67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휴, 아니 갓.
>>70 TMI지만 학교 끝나고 지체없이 귀가부 하는 것도 부모님 도우러 병동 라운딩 하기 때문이라 카더라, -
78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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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25:16>>73 미치코 집사복 입혀주길 바라. 모노클 잊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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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26:17>>78 (이래서 재앙신이었던 건가.)
(위험하다. 다른 의미로,) -
81 아키라-시노노메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2:27:26이 아이, 또 무얼 생각하는 걸까. 방금 전까진 명랑하게 웃던 얼굴이 진지하게 골똘히 생각하는 얼굴로 변하자, 아키라는 그것을 조용히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다니, 아무래도 재밌는 상상을 하는 모양이구나. 그리고 새와 다람쥐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은 벌이나 나비밖에 생각을 못했기에 의외라는 듯 눈을 살짝 크게 뜨고 납득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렇구나. 새와 다람쥐도 나무에서 쉴 수 있겠구나. 좋은 생각이야.
"그래. 아무래도 선배인 모양이구나."
선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딱 보아도 어려보이긴 했지만, 정말 어린아이가 맞았구나. 그리고 자신을 시노노메 유즈라고 소개한 여자아이가 학교에서 자신을 만나면 인사해도 되냐고 묻는 말엔 온화한 말투로 "네가 원하는 대로 하렴. 나는 아무래도 좋단다." 라고 대답했다. 이건 진심이였다. 시노노메가 쉴새없이 발랄한 목소리로 재잘대는 것이 꼭 참새같다고 생각하던 아키라는, 그녀가 건넨 꽃을 받아들며 물었다.
"내게 주는 선물이니?"
고맙구나. 정말 예쁜 꽃이구나. 정말 이것을 나에게 주어도 괜찮겠니? 재차 묻던 아키라는, 곧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네가 심사숙고해서 고르고 사랑한 것일텐데, 그렇게 사랑하던 것을 나에게 줘서 고맙구나. -
82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2:27:36>>78
와!!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
83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28:19>>75 오... 호... 글쿠먼..... 뭔가 제대로 반응을 해주고 싶은데 제대로 반응하기에 위험한 잔설정이다(???
>>79 모노클이라니 엄청 지대로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코는 아마 그런거 별 거부감 없이 입을걸? :3 오히려 입으면서 막 재밌다고 좋아할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4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28:42>>78 아니 짤 뭔일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 ㅋㅋㅋㅋㅋㅋ
-
85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28:57>>76 세츠하: 그러고 보면 태어나고 나서 극지방의 풍경이랄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세츠하: 이것은 다큐멘터리 비디오인지요? (술술 빠져드는 중)
세츠하주랑 그럭저럭 가까이 있는 친척이 가챠에 돈 다 꼴아박다가 파산신청까지 했다는 말을 들어서 글쎄... :3 -
86 케이 - 코요 (xNK/gty3v6) 2020. 9. 9. 오전 12:29:08"어제의 저와 비슷하네요."
물론 비슷하지 같은 것은 아니었다. 어제 자신은 그냥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둘러보고 김에 꽃을 보려고 온 거였으니까. 그러다보니 타코야키를 발견했고 지금도 사서 이렇게 먹고 있고. 아무튼 지금은 하나마츠리 기간. 결국 꽃 축제인데 꽃을 보러 오는 것이 당연했다. 물론 다른 목적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결국 메인은 꽃이었다. 그게 자신이 가미아리 마을에서 매년 하나마츠리를 보면서 느낀 점이었다.
"좋다고 생각해요. 저기. 하나마츠리니까. 꽃이 테마인 축제니까. 신 님의 존재를 믿진 않지만 이 마을의 축복같은 곳이니까."
전승에 따르면 신의 축복이 있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매년 건강하게 피어난다는 말이 있었다. 물론 자신은 전승을 믿지 않고 별 관심도 없었다. 그저 아버지가 마을 대표이기에 이런저런 행사를 할 때 돕는 일이 많아 자연히 알게 된 것 뿐이었다. 어지간하면, 자신 또래의 사람들은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을지도 모르고 자신 역시 마찬가지였다. 허나 아무렴 어떠랴. 결국 꽃이 이렇게 예쁜데.
하늘 위에서 떨어지는 벚꽃잎을 가볍게 손을 뻗어 잡으려고 하며 그는 손바닥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상태로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길을 인도하듯, 살짝 앞으로 조금 더 걸어나갔다. 살며시 왼쪽으로 꺾도록 유도를 하며 그는 스테이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벚꽃잎을 잡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이 있대요. 당연히 말도 안 되지만, 그런 소소한 것도 하나마츠리의 재미..라고 생각해요. 꽃 정도는 마음껏 보세요. 꽃을 보는데 자격은 없잖아요? 우연이건 필연이건 여기까지 왔으니."
괜히 주제넘는 말을 했나라고 생각하지만 딱히 거기에 더 붙이는 말도 없고 잘라내는 말도 없었다. 그저 앞으로 걸어갈 뿐. 스테이지까지는 그렇게 많이 걸리지 않았다. 어느새 저 앞에 보이지 않는가.
//
.dice 1 2. = 1
1.그런고로 케이는 잡았다.
2.그런고로 케이는 놓치고 케무룩 표정을 지었다. -
87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30:24>>85 엗 파산신청...? :0 가챠겜 진짜 위험하구나......
-
88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31:14이 벚꽃잎의 행방이나 그런 것은 또 언젠가 밝혀지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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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32:17>>85
카야: 아니 게임이네만... 뭐어 극지방의 풍경은 나도 본 적이 없군. 거긴 너무 추우니 말일세.
가챠... 가챠로 파산이라니 그건 진짜 위험해...! 그러니 가챠는 적당히!(그게 문제가 아님
>>82 >>84
(대충 연서복 표정)(?) -
90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32:21갑자기 어마무시한 속도 저하가. 이건 필시 서버 쪽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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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12:33:15케무룩 표정을 놓쳤어! 아쉽다!
>>90 나만 그런가 싶었는데 아니었구나 ㄷㄷㄷ -
92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33:23어라 뭔가 글 작성 엄청 느려진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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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33:44와아. 떡밥이다.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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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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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34:20으엇 방금 접속이 안됐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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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유이카주 (HQ/IfdFD5w) 2020. 9. 9. 오전 12:34:22갑자기 느려져서 공유기 문제인가 했더니 서버 문제인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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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34:45나만 문제가 아니었구나...!
>>89 언젠가 일상으로 야시오 자매네 집에는 꼭 놀러가보고 싶어. 본격 나쁜물(??) 들기 -
98 유타카-유이카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34:58열 장만큼 잘 나온 한 장! 자부심이 돋보이는 간지나는 대사였지만, 그걸 듣고 유타카가 떠올린 건 자신의 실책이었다. 맞네. 사진 찍는 사람들은 몇 장씩 찍지. 유타카의 입장에서 재단할 그릇이 아니었다. 한 장이나 찍어 달라는 성의없는 말에도 최선을 다해 임하는 프로페셔널함...유타카도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멋있는 말이라고 감탄하고만 있을 때가 아니다!
"지가 말을 잘못했구로. 마음대로 찍으셔도 됩니더. 애들도 그걸 더 좋아할 기고."
유타카는 피식 웃었다. 자기가 우습기도 하고, 유이카의 말이 마음에 들기도 했다.
"지는 또...저희가 시간을 뺏어가, 죄송해서예. 실례 아인가 하고...맘대로 찍으시라예. 카메라로..."
심지어 오늘이 첫 개시란다. 이거 완전히 영광 아닌가? 유타카는 전문가나 뭔가에 취미를 깊게 붙이는 사람들이 자기의 장비에 갖는 애착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다. 유타카가 조금 놀라며 말했다.
"카메라로 찍으셔도 되긴 하는데예, 어우...이래 좋은 카메란데, 이거 영광입니더."
역사의 시작을 함께하네. 유타카는 약간 가벼워진 마음으로 막내동생의 옆에 가서 섰다. 유타카 옆에 우라라 옆에 요우, 가운데가 쏙 들어간 나름대로 안정적인...구도일까? 우라라가 방긋 웃으며 오빠 언니의 팔짱을 꼈다. 유타카도 막내가 웃는 걸 따라서 최대한 자연스런 웃음을 지었다. 옆에서 여동생이 요구를 추가하기 전까지는.
"오빠, 우리 하트하까?"
이 가스나가 와 이라노? 도라삤나?
"니 와 그라노? 갑자기."
"에이, 같이 사진 찍는데~찍으신댄다! 자, 빨리 하트하트!"
그러고 요우가 번쩍 손을 들어 휜다. 이렇게 선수를 치시겠다? 안 하는 순간 유타카만 역적이다. 유타카는 울며 겨자먹기로 손을 들었다. 키도 안 맞는데 무신 놈의 하트! -
99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35:04>>94 침착하게 야광봉을 쉐이킹~ 쉐이킹~
역시 저만 느려진건 아닌 모양이네요. -
100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2:36:10한국시간 새벽이면 인방충인 에이와는 신나게 인방하면서 즐겜중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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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2:36:12저만 문제인 건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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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36:49>>94 와 집사복 세츠하!(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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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37:43>>78 짤 저장해야겟다 주섬..
앗 세쯔하 집사님 !! !!! !!! 모노클 달아주고싶다ㅠㅠㅠㅠ 지금도 멋지지만 역시 모노클이 잇어야 완성아니겟어여 다흐흑..다흐흑 -
104 유이카주 (HQ/IfdFD5w) 2020. 9. 9. 오전 12:37:56>>94 헉 집사복 세츠하라니 이건 소중하다..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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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38:31헉 집사복 세츠하...!!!(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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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38:39에이엔주 어서와여~!~! 인방ㅋㅋㅋㅋㅋㅋㅋ이건귀하다...레어해
아까 참치가 아팠나봐여...아프지마 참치어장... -
107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38:59아까부터 속도가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네요. 빨라졌다가 느려졌다가 반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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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2:39:35속도가 갑자기 느려졌.....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서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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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39:47에이엔주 어서와! 엌ㅋㅋ 인방이라니 뭔가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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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40:03좋은 밤~! 에이엔주! >.</
-
111 아키라주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2:40:42어서오세요 에이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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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41:26또 접속이 순간 안됐어.... ;3
에이엔주 어서와~ -
113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41:56캡틴에게 질문! 예고된 4대 축제 중에 학교축제도 있습니까! ((((중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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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42:15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그로 인해 어쩌다보니 화력 관리가 되고 있네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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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42:32에이엔주도 어서와~~~ 앗 모노클까지 그릴 걸 그랬나 다들 아쉬워하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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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42:39>>113 학교 축제는 마츠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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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42:49>>114 그러게(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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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43:19>>116 으, 음 없구나
그럼 어쨌든 학교축제 이벤트는 있습니까!! (((중대사항 2트))) -
119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2:43:40에이엔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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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45:41>>118 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 중대사항이 되는 거죠?! 이렇게까지 중대사항이니 말을 하자면 계획에는 있습니다. 11월 시즌. 그러니까 가을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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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46:17답레 쓰면서 눈팅하고 있는데 어쩐지 자꾸 버벅인다 했더니 서버문제였구나.
에이엔주 어서와. -
122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48:28얏호 학예회~~! 다들 연극도 하고 악기연주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맛있는 것도 먹겠지여~!~!~!
-
123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2:49:10깨알 뒷설정으로 에이엔이 자주 하는 인방 게임류는 ㄹㅇㄹ이나 MMORPG같은 PC게임류가 아니라 콘솔충입니다, 다X소울, 세X로 등등등.... FPS는 캐쥬얼한건 거의 안하는 뭔가 기묘한 틀딱 게이머.
말투때문에 보이스체인저 쓰는 50대~40대로 취급받는다 라는 뒷설정이 있습니다 -
124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50:29그 기간은 일단 그때 가서 이야기하도록 하죠! 패를 다 공개할 필요는 없잖아요?
뭔가 이벤트의 대다수가 이미 패가 공개된 것 같지만 제 기분 탓이라고 우길 겁니다.
>>123 콘솔. 콘솔. 콘솔 좋죠. 콘솔. -
125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51:22>>120 무슨 수를 써서든 세츠하를 장기자랑에 내보낼 것이기 때문이다>:ㅁ!!!
세츠하: (정강이 걷어참)
세츠하주: 으악 -
126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51:48아프다 참치...아프지마라 참치어장...
>>1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묘한 틀딱...아니 그것이 그 연장자는 맞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7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53:21>>125 세츠하 장기자랑 만쉐이~~!~!!~!
다들 우리 친구들 학예회 무대 진출시키실거지여? 저는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
128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54:04>>125 저는 캡틴으로서 가장 특등석에서 구경하면 되겠군요!
-
129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2:54:22아프지 마 참치...
마리아는.. 생각해보니까 유명한 대회에서 입상한 적 있다잖아? 왜 내가 이걸 까먹고 있었지(고민) -
130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2:54:40>>124
에이엔: 선생님 다X소울 1~3 2시간 클리어 스피드런으로 학예회 나가도 되겠습니까 -
131 시노노메 유즈 - 아사마에 아키라 (Lx4W75srgU) 2020. 9. 9. 오전 12:56:46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 당신에게, 원래라면 당신이 운이 좋다며 이야기하고도 남았을 시노노메였다. 시농쨩이 후배라니, 엄청난 행운이야! 이런 생각을 오늘은 무슨 변덕으로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꽃 한 송이를 내어준 당신이, 오늘 시노노메의 사랑을 내어준 당신이 선배였기 때문이다. 고개를 끄덕이는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당신에게 인사를 하겠다는 허락인지 모를 강요를 받아주었을 때. 입은 선명히 하트 모양을 그렸다.
“시농쨩은 운도 좋지! 무려 큐피드가 선배야!”
혼잣말인지, 당신에게 하는 말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그런 말이었다. 말을 하고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혼잣말인 듯했으나, 그 목소리가 당신에게 또렷이 들렸을 수밖에 없으니. 당신이 꽃을 건네받았을 때, 선물이냐는 말에 고개를 크게 끄덕거렸다. 그리고 또 고개를 끄덕거렸다. 재차 묻는 말에 계속 고개를 끄덕거렸기 때문이었다. 큐피드에게 선물이라면, 사랑만 한 게 없지! 그리고 오늘 시농쨩의 사랑은 하나마츠리의 꽃이니까!
“선배한테도 사랑스러워요? 그럼 새로 심기!”
하지만 이번에는 머리 위에 말고, 여기. 귓가! 한 손으로 자신의 귓가를 넘기고 그곳을 둘째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 머리에 원래 있던 걸 저가 받아왔으니, 선물로 준 그 꽃은 그 빈자리를 채워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다. 당신이 그 까만 머리칼 사이에, 귓가에 그 꽃을 심기를 기다리며 바라본다. 그리고 한 가지를 눈치챈다. 선배는 눈 색도 봄꽃 색이야! 연한 분홍빛, 그리고 노란빛. 당신의 그 눈동자 색을 보고 눈을 깜빡거렸더란다. -
132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57:14아아악 답하고 싶은 레스가 너무 많은데 서버인지 인터넷인지 둘 다인지가 허락해주지 않아...
왜 이렇게 느린 것이냐... -
133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2:57:22>>127
학예회때문에 켄야가 탈모. -
134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57:57>>132 22.... 레스에 다 답하고 싶은데 서버가 자꾸 버벅거려...... 결국 조용히 관전만 하는중..... ;3
-
135 아키라주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2:58:36>>124
아키라: 학예회라...
아키라: ...1시간 동안 멍때리기도 가능하느냐. -
136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59:16>>130 교사(신):다X소울 1~3을 리얼타임으로 2시간 스피드런으로 체험하고 싶니?
케이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길게요. 참여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
137 유이카 - 유타카 (HQ/IfdFD5w) 2020. 9. 9. 오전 12:59:21마음대로 찍어라. 그 말은 유이카에게 하루종일 사진을 찍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그야 그녀가 마음에 찰 정도가 되려면 짧은 시간으론 부족하니까.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처음 만난 사람들을 데리고 그렇게 할 정도로 뻔뻔한 인간은 아니다.
“그러면 한 장 같은 백장이 될 수도 있는데요. 오늘 시간 많으신가 봐요.”
그녀는 농담을 던지며 실제로는 몇 장을 찍으면 적당할지 생각해본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으면서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만큼. 적당히 서너장?
“좀 더 붙으면 예쁠 것 같은데~”
유이카는 미묘하게 모양이 안 맞는 하트를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나름대로 소리를 죽일 생각이었지만, 작게 흔들리는 몸까지 막을 수는 없는 법이다. 겨우 몸을 바로잡은 후에야 그녀는 셔터를 눌렀다.
굽혔던 몸을 피고는 찍힌 사진을 확인한다. 은근슬쩍 웃느라 흔들린 사진을 삭제하고는 일행에게 다가가 카메라를 내밀었다. 자신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찍힌 사람들의 의사가 더 중요하지.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찍어드릴테니까 솔직히 말해주셔야 돼요?” -
138 코요 - 케이 (.8JPXCC3PI) 2020. 9. 9. 오전 1:00:36비슷하다던가 그런것보다, 어제도 왔었고 오늘도 왔다는 의미로만 들렸다. 누군가에게는 한번두번 아니면 그 이상 올 수도 있는 축제구나 싶었다. 누구에게는 즐거움을 찾기보다 가지 않을 이유를 찾는게 더 빠른 소란에 불과한데. 꽃을 보러 온 것도 딱히 축제의 테마가 꽃이라서 그런게 아니었다. 그에게는 미안하게도 들려오는 말들이 하나같이 비틀린 가시처럼 느껴져왔다.
"마을의 축복이라기보다, 여기만 축복받고 있는거 아닐까요. 여기는 단지 축복받기만 할 뿐이고, 마을은 별개로 굴러간다고 생각해요."
이곳이 마을의 좋은 기운을 다 가져가버렸다고 말하고 싶었던거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마을에서 그런 불행한 일이 생길 리가 없잖아. 그와 마찬가지로 신을 믿지 않지만 그에 준하는 존재가 있다면 미치도록 밉고 또 미웠다. 차마 터뜨리지 못한 마음이 속에 한가득 쌓여있었다. 아무도 모르게.
그가 유도하는대로 걸음을 왼쪽으로 틀자 저 멀리 스테이지 같은 곳이 보였다. 저기만 가면 그도 다시 자기 갈 길을 가겠지. 저기까지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며 여전히 느린 걸음을 떼어 나아갔다. 옆에서 그가 꽃잎을 잡으려는 듯 손을 내미는 걸 보고 따라하듯 손을 펼쳐 들긴 했지만 꽃잎이 손에 가까이 왔을 때 눈을 감고 손을 오므렸다. 그대로 후드집업 주머니에 손을 넣고 눈을 떠 곷잎이 잡혔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재미를 즐기는 것도 여유가 있어야만 가능하겠죠. 당장 한걸음 걷는 것도 힘든 사람한테는, 재미조차도 짐으로 느껴질 뿐이니까요."
애써 말을 걸어주는 그의 호의에 무색하게 나오는 대답마다 음울하고 부정적이기만 했다. 그는 학교에서 본 적 있다고 했으나 자신의 기억에도 없는 사람에게 신경써서 말을 해줄 도리는 없지 않은가. 어차피 여길 벗어나면 다시 보지 않을거다. 엮일 일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했다. 달팽이 기어가듯 느리게 걸으면서. -
139 아키라-시노노메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06:53"큐피드? 큐피드라면 사랑의 신이 아니더냐? 조금 의아하구나."
순간 그녀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킨건가 싶어 살짝 몸을 떨었다. 나도 신은 맞다만, 사랑은 내 관할이 아닌데... 큐피드라는 말에 아키라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나를 왜 큐피드라고 칭한걸까? 그녀를 오늘 처음 만난 아키라로선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여기?"
새로 심기라는 말과 함께 시노노메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고 그곳을 툭툭 두드리자, 아키라는 '꽃을 여기에 꽂아달라는 건가?' 싶어 그녀의 귓가로 꽃을 가져다대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건 아닌 모양이구나. 그제서야 그녀의 의도를 알아챈 아키라는 조금은 삐걱거리는 동작으로 꽃을 자신의 귓가로 가져다대어 귓가와 머리카락 사이에 꽂았다. 네가 바라는 것이 이것이 맞느냐? 이렇게 물은 아키라는, 그녀가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눈을 깜빡이자 그녀의 눈높이에 맞춰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신기한 걸 보는 눈빛이구나. 아무래도 그렇긴 하겠지. 인간들에겐 보기 힘든 눈이니까." -
140 나쿠루 - 사노이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7:39살다살다 인형에 저렇게까지 열의를 불태울 사람이 있을까, 없는 건 아니겠지만 뭐...
원수를 갚아달라는 말까지 하면서 열정적으로 불타던 눈빛이 갑자기 멀쩡하게 돌아오며 사과가 들려오자 살짝 어깨를 으쓱이면서 응수할 뿐이었다.
"딱히 죄송할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수도 있고..."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내가 남의 취향을 가지고 왈가왈부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잖아? 그럴 생각도 없지만,
딱히 남을 도와줄 생각은 없지만서도, 게임센터 짬밥이 몇년차인데 여기에 걸려있는 꼼수 정도는 모를 리가 없다.
이건 정확도에 따른 문제가 아니야. 얼마나 목표를 잘맞추냐는 '목표를 센터에 넣고 스위치' 같은 거밖에 없는걸.
...아저씨에겐 미안하지만 과격하게 나갈 필요는 있다. 공 하나 던졌다고 선반이 무너지냐고? 놀랍게도 그렇다. 대부분 이런 이동식 가판대가 나무장을 들고다닐 리가 없잖아. 다 나무처럼 보이는 플라스틱이나 합판쪼가리지,
부러 낮게 던졌던 공 하나가 빗겨나가 인형 사이에 끼었고, 머리를 노린 것 하나가 지지대 삼아 물건이 떨어지긴 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보기좋게 돼지의 넉살좋은 배에 끼었구나. 나름 세게 던졌다고 생각했는데,
쳇... 운도 없지.
"물고기, 상어인가...?"
유독 한쪽에 눈길이 가긴 해서 대충 던져봤는데 이게 맞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근데 이거 상어 치고는 너무 빵빵한거 아니야? 뭐, 인형에게 뭘 바라겠느냐만,
가판대 넘어갈뻔했다고 투덜거리는 아저씨의 잔소리가 들려오지만, 알게 뭐야. 애초에 꼼수를 설치해둔 양반이 잘못한 거지.
어차피 스트레스를 풀려고 왔을 뿐이고 목표와는 달랐지만 어치피 일 때문에 들고갈 수도 없으니 리벤지를 원했던 그에게 인형을 넘겨주었다.
그나저나, 지금보니까 뭔가 닮은듯한 인상이란 말이지.
검은 머리에 검은 눈, 한눈에 봐도 피로에 쩔어있는 인상, 분위기로 보나 외모로 보나 내 또래쯤은 되겠지 싶은 사람인데, 자꾸 어떤 동물이 연상된다. ...알게 뭐야.
"잘 쏜다기보단, 그럭저럭?"
코르크 사격인가, 좋아하긴 하니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대충 긍정의 사인을 보내주었다. 예전에도 해봤고 요즘도 멤버들끼리 게임센터에 놀러갈 때마다 스코어링 유지를 위해서도 자주 했었다. 여자가 여자애들끼리 게임센터에서 슈팅게임 하는게 이상할건 없다지만 주변 사람들 눈길이 있긴 했으니 딱히 유쾌한 기억은 아니어도,
"힘만 세다고 좋을건 없지만, 그래도 힘이 없는거보단 낫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나도 또래 애들에 비해서 운동량이 좋을 뿐이지 평범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면 형편없는 축에 속한다.
어쩌겠어, 난 과격한 운동은 맞지 않는 몸인걸. 뛰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신체구조가 언밸런스인 내 체형을 탓해야지.
짐짓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이던 그가 무언가를 건네주자 그쪽으로 시선이 움직였다.
사탕인가? 아니 그보다 그 설명은 또 뭐야. 일반인의 기준에선 맛이 나쁠 수도 있어? 이거 설마 그거야? 랜덤젤리빈의 뒤를 이은 랜덤사탕 뭐 그런 거야?
"보답을 원하고 뭘 해준건 아니지만..."
호의를 거절하는 건 더 실례일테니까 사탕을 건네받아 입속에 넣었다.
솔직히 말하면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지. 그래봤자 사탕이잖아?
맛이 구리면 또 얼마나 구리겠어. -
141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10:25나쿠루는 어디 내보내기 귀찮으니 축제때마다 행사때마다 보건소에 있는걸로 컨셉을 지키겠다.
나쿠루: 난 낡고 지쳐서(19살) 안 나가. 올려면 그쪽이 와. -
142 케이 - 코요 (xNK/gty3v6) 2020. 9. 9. 오전 1:10:33"하지만 여기도 마을의 일부인데."
굳이 말하면 숲은 마을이 아니지만 행정구역으로 따지자면 일단 마을에 속했다. 그러니까 이렇게 마츠리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마을 행정구역이 아닌데 마츠리를 어떻게 열겠는가. 자신의 아버지가 마을의 대표이기에 봤던 것들을 떠올리며 그는 괜히 그렇게 중얼거리듯 이야기했다.
손바닥 안에 잡혀있는 분홍색 꽃잎을 바라보며 그는 그 꽃잎을 손수건을 꺼내 그 안에 집어넣고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듯, 그는 정성스럽게 분홍색 꽃잎을 챙겼다. 이내 들려오는 부정적인 목소리에 그는 눈동자를 가만히 돌렸다. 우울한 것일까. 아니면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일까. 그 어떤 판단도 결론이 나오진 않았다. 그녀는 모르는 사람이었으니까. 아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무언가 판단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당장 걷지 말고 그냥 서서 지켜봐도 되잖아요. 걷기 힘들면 잠시 쉬어도 되잖아요. 길은 하나만이 아니니까 더 걷지 말고 다른 걸 봐도 되잖아요. 그러면,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인대요. 그게 뭔지는...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작게 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그는 제 기억 속을 더듬였다. 자신이 포기한 길, 그리고 나아가기로 한 길. 어느 쪽으로 가더라도 결국 길은 길이었다. 뱅 돌아가는 길, 잠시 쉬어가는 길, 그리고 더 나아가지 않고 잠깐 멈춰서는 길. 무조건 앞으로 갈 필요가 어딨는가. 힘들면 쉬면 되고 움직이지 않고 그저 서서 다른 것을 지켜보면 된다고 그는 생각했다.
조용히 이야기를 하며 그는 스테이지 근방에서 발을 멈춰섰다. 아. 아빠. 절로 이야기를 하며 그는 총총 앞으로 걸어갔고 미소노 마을 대표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후에 다시 뒤로 돌아 그녀의 근처로 돌아왔다.
"봐주신다고 하네요. 치료. 잘 받으세요. 그래야 꽃도 조금 볼 수 있으니까."
이 이상 더 있을 이유는 없었다. 상대를 귀찮게 하는 것은 좋지 않았으니까. 그저 인사를 하고 돌아가려 할 뿐이었다. 타코야키를 이쑤시개로 콕 찍으며 먹을 준비를 하면서.
//슬슬 시간이 시간이네요. 2시 전에는 자러 가야 하니 막레로 받아도 좋고 막레를 주셔도 좋습니다. -
143 유타카-유이카 (T4EtZWpR1g) 2020. 9. 9. 오전 1:11:38"그건 좀."
유타카는 거짓말과 거리가 멀다.
"시간이야 많지만예, 그 시간 동안 사진만 찍기는 좀 그라지예..."
말하고 나서야 너무 단호했나 후회가 들지만, 말을 무를 생각은 없었다. 그러다간 진짜 휘말려서 백 장 찍을 때까지 포즈만 취하고 있는 게 아닐까 두려웠다. 유이카가 그렇게 여유로울 거라기보다는, 요우가 유이카의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백 장을 찍을 때까지 놔주지 않는 게 아닐까...희생양을 늘릴 수야 없는 일이다.
사진사가 보기에도 엉망이겠지. 내 이럴 줄 알았다. 유타카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갔다. 이를 악물고 요우에게,
"봐라, 보기 실타 안카나..."
"어떻게 그게 보기 실탄 말로 들리나? 니가 제대로 안 해서 그런 기라."
그러나 요우도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오히려 최선을 다해 발끝을 세우는 동생을 보고 유타카도 눈 질끈 감고 몸을 숙였다. 숙여봤자였지만...크다란 놈이 꼬구라고 있으니 얼마나 요상시럴꼬! 유타카는 피눈물을 삼켰다. 사진 찍기가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나...차라리 사진사로 봉사하는 편이 백 번 나았다. 소중함을 몰랐던 좀 전의 자신이 후회스러웠다.
셔터 소리가 몇 번 터지고, 사진을 확인할 때가 되었다. 물건은 여윽시 다르네. 깨끗한 화질의 선명한 순간포착! 휘날리는 벚꽃잎들도 제대로 찍혔다. 감탄하는 유타카의 옆에서 유이카의 목소리가 들린다. 마음에 안 들 리가 있나! 유타카는 손을 내저으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럴 리가예! 이야, 확실히 사진 찍는 분들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더...윽수로 잘 나왔구만예. 와...쥑입니더. 고맙십니더!"
"저기, 혹시여, 다른 포즈로 한 장만 더..."
"니 조용이 안하나?" -
144 코하쿠 - 세츠하 (9MOIa3DT22) 2020. 9. 9. 오전 1:11:53"호오. 이제 막 세상을 접하기 시작했다는건가..."
동그랗게 변한 눈. 코하쿠의 중얼거리는 듯한 말투에서 왜인지 모를 그리움이 묻어나온다. 아직 뭣도 모를 까마득한 시절, 그때를 회상하는 것처럼. 한 마디로 그땐 그랬지- 하는 듯한 말투다. 그 호박색 눈동자에서 옛이야기를 해주는 노년의 흐뭇함, 그 비슷한 색채가 떠올랐다 가라앉는다. 이 늑대신도 지금 그 좋은 시절을 맞이하고 있다면 철지난 용이 방해해서는 안 되는 법.
"큭큭, 좋네.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 항상 여행이란 필시 떠나기 전이 가장 설레이는 법이니. 지금은 그 설렘을 충분히 만끽하도록 하게. 다만 자네가 준비 되었을때 넌지시 말만 붙여주게나. 이 코하쿠는 언제나 준비 되어있으니까 말일세! 아, 참고로 이 계획에 무르기는 없네."
문득 코하쿠가 양 팔을 수평으로 뻗는다. 그러곤 마치 날개짓을 하듯 물결치며 비행기가 선회하는 것처럼 주변을 총총거렸다.
"자네 비행기표는 이미 준비된 셈이니 말이네~ 와하하!"
다시 터져나오는 호탕한 웃음이 그 자체로 순수히 즐거워보인다. 머릿속으론 분명 세츠하와 갈 곳들을 미리 순회하고 있는게 틀림 없었다. 구름이 깔린 높은 산도 등정 해보고. 이국의 무더운 날씨를 만끽하며 물장구치고. 서양의 인적드문 고풍스러운 골목에 깔린 갓구운 빵냄새를 따른다. 단지 그것뿐인 상상만 해보아도 벅차오르는 기분이다. 그리고 바로 그런 기분이 코하쿠가 쓸데없이 길기만 한 시시한 삶에 색을 칠하는 특별한 물감이었다.
"앗. 이크. 너무 발목을 잡고 있었구만... 자! 잡담은 다음에 하도록하고, 얼른 가보게 오오카미공!"
오늘은 진심으로 고마웠네. 그렇게 덧붙이는 자그마한 용신이 제 핸드폰을 볼 가까이에 들어보이곤 이가 보이도록 웃었다.
"연락하겠네!" -
145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13:53>>141
켄야: 알았어! -
146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14:53코요주 캡틴 일상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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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16:31Secret[I LOVE YOU]에이엔
SUR[여름축제]에이엔
SR[인형]에이엔
N[유카타]에이엔
N[토끼 귀]에이엔
SR[선생님]에이엔
SR[침대 위]에이엔
SUR[여름축제]에이엔
Secret[Happy birthday]에이엔
N[수영복]에이엔
#애캐가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1861
으음...... -
148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16:52잡담을 칠 수가 없다. 이렇게 반강제 봉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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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1:18:02잡담 하구 시퍼 :3... 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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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1:18:27용용주가 잡담을 원하자 참치가 나았다 :3!!! 크왕아가아ㅏ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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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18:28>>145 역시 켄야, 엄청 빠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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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냐'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0:08세상에, 역시 용신이야.
그나저나 용신님은 언제쯤 위엄을 찾을 수 있나요. 저렇개 귀여워서야 원, -
153 '냐'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0:57>>147 오, 시크릿이 무려 두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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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21:44(일상 돌리는 내내 손가락이 멋대로 세츠하가 코하쿠 머리 쓰다듬는 장면을 쓰는 걸 무진 늘러참은 세츠하주)
(후하후하) -
155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2:04일단 공지를 보아하니 참치쪽 문제는 아니라고 하네요. 그럼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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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2:04냐쿠루... 이건 나쿠루가 고양이귀를 쓰게 된다는 암시인가(헛소리
아으 넘무 느려서 잡담도 힘들고... :3 -
157 '냐'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2:13그나저나 또 다른 신캐가 올거 같은 예감이 드는데?
응. God캐, -
158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23:27코요주 캡틴 일상 고생 많앗어여~!! 서버 자체가 문제인 거 같은..??? 잘 모르겟네여..
>>157 이게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언어유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9 '냐'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3:47>>155 드디어 랜선코로나라는게 생겼나봐. (?)
>>156 별다른건 아니고, 시트스레를 봤더니 정리목록에 냐쿠루라고 되어있길래 재미삼아 해봤어. -
160 '냐'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26:33용 봉황 호랑이 거북이 사신수도 그렇고 새벽 아침 낮 밤도 사(4)신 맞춰졌으면,
마침 사(死)신도 있으니 말야. -
161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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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27:43>>160
그러고보니 영원이랑 끝도 있겠다, 새벽-아침-낮-밤 4신도 있으면 완벽하겠군요 -
163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8:04해방되었는가. 해방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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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1:28:35>>141 핫... 다쳐서라도 얼굴 봐야겠담 :3... 간다 나끄루!! (머리박
용용이가 좋아하는 겜은 고전명작겜! 그리고 용이 나오는 겜!! 겜실력은 혼자 하는 게임이면 그럭저럭 하지만 pvp위주 계열은 잘 몬한다구...
코하쿠 : 아니 어떻게... 어떻게 세 판 전부 다 질 수가 있다는 말인가! 분명 눌렀거늘!! 아니, 분명 눌렀잖은가 이 망겜!! 그누눗...
무녀 : 패턴이 너무 보인다구요. 아까부터 강한 기술만 쓰고 있잖아요. 자, 그럼 빨리 쓰레기 버리고 오세요. 내기 잊지 않으셨죠? -
165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28:38(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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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28:53갑자기 접속 안돼서 깜짝 놀랐다... 'ㅁ'
아무튼 캡틴도 코요주도 일상 수고했어~
>>159 그런거였나! 그래도 고양이귀 냐쿠루가 보고싶어요(욕망의 항아리 -
167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28:53오늘 하던 일을 끝냈다
내일 같은 일이 남았다
살려쥬ㅓㅓ
유우야주에게,,, 답레는 이따가 자고 일어나서 줄 수 있을 것 같아... 시간나는 대로 준다고 했는데 지금은 기력이 너무 딸려서 무리야 미안,,O(-( -츱사주가 -
168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8:59일단 예약시트를 제외하면 31명이고 예약 시트 2개를 합치면 33명인데.
참치 상판의 참치 수가 일단 33+@인 것이 확실해졌군요. -
169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29:39고생 많아요. 츠바사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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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시노노메 유즈 - 아사마에 아키라 (Lx4W75srgU) 2020. 9. 9. 오전 1:29:54“저한테 2점 받으면 알려줄게요! 지금은 1점!”
장난기가 가득 묻은 웃음소리를 내었다. 쉿, 모자를 잡고 있느라 한 손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그 손은, 바쁘게도 움직였다. 당신에게 꽃을 건네받았고, 입을 가렸었고, 다시 당신에게 꽃을 건네주고는 했고, 귓가 머리카락을 넘기기도 했으며, 지금은 둘째 손가락을 입술 위에 올려야 했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바뀌는 시농쨩의 사랑이 오늘은 꽃이었다고 한마디 해주면 되는 걸, 장난을 치겠답시고.
당신이 제 말을 잘못 이해하여 그 꽃을 시노노메의 귓가에 가져왔을 때, 시노노메도 당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몰라 멀뚱히 가만있었다. 아니, 가만있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고개를 갸웃대며 왜 꽃을 꽂지 않느냐고 의문을 표했을 테니. 이윽고, 조금 삐걱거리며 꽃이 당신의 귓가로 향했을 때야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려 했는지 이해하고, 눈치채고, 그리고 웃어버리는 것이다.
“그래두 선물인데 돌려주려구 하면 어떡해요! 제일 예쁜 거루 준 건데!”
이것이 맞느냐고 물어왔을 때는 맞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당신이 눈높이에 맞춰 고개를 숙였을 때는 고개를 갸웃댔다. 아까 갸웃댄 것과 같은 이유로, 왜 눈높이를 맞추었느냐는 의문이었다. 그리고 그 의문은 당신의 말에 사라졌다. 눈 보고 있던 거 들켰다!
“그치만 선배 눈에두 꽃이 피었으니까요!”
봄꽃 색 눈! 신기한 걸 보는 눈빛이라는 말에 말한 것이었으나, 다음 말들에는 답을 하지 못하고 또 고개를 갸웃댄다. 인간들에게는 보기 힘든 눈이라는 표현이 어색했기 때문이었다. -
171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30:03츠바사주...(토닥토닥
아니 참치에 이렇게 사람이 많았다구????? :0 놀랍다.. -
172 아키라주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30:11새벽 아침 낮 밤이라... 아키라에게 동료(?)가 생기는거군요.
아키라: 동지...?(두근) -
173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30:47자러 가는 사람들 다들 잘자~ 굿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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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31:09근데 진짜 33명이나 있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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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31:19많으면 열명이겠거니 했는데 33명. 3.3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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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31:38아. 물론 저기서 열 명은 시트 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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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32:02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상판 인원은 죄다 이곳으로 몰린것 같어...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단한 화력이야...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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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32:19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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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32:30ㅇ으음 다들 안녕:3~~~
작은글씨들이랑 사투했더니 죽을 것 같네,,, 눈감았다 뜰때마다 뭔가 되게 건들리는데(?
뭐,, 상판 인구가 최소 33명이었다구....??(언블리버블 -
180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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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냐'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33:41>>164
나쿠루: 와, 구려; (질색)
아니 다쳐서 가겠다니 용서 못한다. 그러면 기모노를 못볼텐데 괜춘?
그럼, 용용신님이 몬헌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완전 용잡기게임인데. -
182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1:33:49>>152 무신 소리 하는거시야 >:3!!! 항상 이렇게 위엄넘치는데!!! 구와아앙
>>154 ㅋㅋㅋㅋㅋㅋ 그건 용용주도 똑같은 마음인거시야!! 후하후하 세쯔하 커엽다 -
183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34:04세상에 참치가 33명은 있었다니...(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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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34:19자러 가신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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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34:30난 오후에는 지옥 스케쥴 때문이 아니었더라도 참여가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정도 인원에 이 정도 화력이면 오후에는 영락없이 쓰나미에 휩쓸려 죽은 참치가 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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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34:35>>180 ㅋㅋㅋㅋㅋㅋㅋㅋ짤 너무 적절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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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사노이 - 나쿠루 (j7I7lPpzR2) 2020. 9. 9. 오전 1:34:36" 오! 상어네요! 부럽다아... "
제가 노렸던걸 보기좋게 얻어내셨네요. 조금 분하긴 하지만 어쩌겠어요. 제 운동신경이 모자란걸. 그래도 아저씨에게 복수는 했으니 그거대로 만족이에요. 게다가 얻어낸게 상어라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제 것이 아니라는게 아주 작은 아쉬움으로 남지만서도..... 응?
" 어, 어? 진짜 주시는 거에요? "
목소리는 괜찮다는듯 하면서도 표정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상어를 보자마자 반짝거리는 것이, '저 이 상어 좋아요' 라고 대신 말해주고 있는 듯 하네요. 상어를 품 안에 든 채로 연신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 그러고보니 아직 이름도 모르네요. 우시다 사노이라고 해요. "
미소지으며 먼저 이름을 밝혔습니다. 자기가 얻은걸 그대로 주다니. 좋은 사람인것 같네요. 주변에서 동경받는 사람일지도 몰라요.
" 오호... 전 사격은 한번도 안해봐서 자신이 없네요. "
슈팅게임정도는 많이 해봤었죠. 직접 총 모양 콘솔을 들고 하는것보다는 마우스가 제일 좋았지만요. 이렇게 생각하면 사격도 그다지 잘할 것 같지는 않네요. 나중에 한번 시험 해볼까 하지만, 또 돈만 버리는 일이 될것 같고...
" 그런가요? 그래도 역시 운동신경이 좋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걸요. "
아무튼요. 상대분은 제가 건넨 사탕을 한치의 의심 없이 까서 물었습니다. 어, 어라... 그거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 일이었는데요. 적어도 탐색전(?)을 한 뒤에 먹거나 버리거나를 정하는게 제일 좋았을텐데... 하지만 이미 일어나버린 일을 걱정해봤자 별 수는 없겠죠.
" 어..... 어떠세요? "
이래서야 보답이 아니라 암살시도로 비춰지지는 않을까 싶어 걱정스러운 얼굴로 사탕을 응시했습니다. 과연, 무슨 맛에 당첨(?)이 되셨을까요...
.dice 1 3. = 3
1. 다시마맛
2. 간장게장맛
3. 된장맛 -
188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34:43>>181
세키로 최종보스를 깰때마다 자살하는 에이엔이랑 비슷한 기분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 -
189 '냐'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35:30사실 이쯤되면 상판에도 신이 있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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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35:57>>189 한 표 추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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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사노이주 (j7I7lPpzR2) 2020. 9. 9. 오전 1: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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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36:22아. 감이 온다. 내일도 나는 판을 세워야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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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36:26>>180 그~래! 이 세상에 판 못 갈 어장은 없어~!!! 츠바사주 내일도 화이링..ㅠㅠㅠ 잘자여
용용이 게임으로 쓰레기 내기하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근데 맨날 지냐구..ㅠㅠㅠㅠㅠ -
194 '냐'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36:32아무튼 자러가는 프렌즈들 다들 말랑푹신한 꿈 꾸고, 츠바사주도 오늘 일정 소화하느라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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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36:57음.... (답레 마무리하던 중) 음......
지른다! -
196 코요 - 케이 (.8JPXCC3PI) 2020. 9. 9. 오전 1:37:05숲도 마을의 일부라거나 그런 걸 따질 여유는 없었다. 그쪽으로 얘기를 하자면 켜켜이 쌓아둔 응어리가 엉뚱하게 터져버릴것만 같았다. 그래선 안 되고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중얼거림에 대꾸하지 않았다. 한층 더 눈을 내리깔고 착실하게 걸어가기만 했다.
옆에서 뭘 하는지 사락사락 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보지 않고 시선을 내내 바닥 어딘가에만 꽂았다. 돌아봤다가 시선을 마주치기도 싫었다. 이미 반쯤은 들켰겠지만, 이 이상 기분이나 상태를 내보이고 싶지 않았다. 어서 스테이지에 도착해 그와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찼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대단히 실례인줄은 알지만 생각이 넘치는 건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대신 말만큼은 최대한 억눌러서, 간결하게 내놓았다.
"그렇군요."
쉬운 말이었다. 말만은 쉬운 일이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달리기를 좋아했고 초중을 거쳐 고교에 들어와서까지도 계속 달리고 싶었다. 그 하나만이 인생의 전부였고 목표였다. 가족들도 모두 응원해주던 목표. 미래. 그렇게나 선명했던 길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과연 어떻게 다른 길 다른 방향을 볼 수 있을까.
입술을 깨물었다. 어떤 말도 나오지 않게 입술과 혀를 같이 물고서 버텼다. 그러다 옆에서 멈추는 기척이 느껴져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자 그가 아빠라고 부르며 어느 한 사람에게 다가가는게 보였다. 그 사람과 말을 나누고 돌아와 치료 잘 받으라고 하길래 물고있던 입술과 혀를 놓고 간신히, 대답했다.
"네. 실례 많았어요."
대화는 그걸로 끝이 났다. 가만히 서서 그가 스테이지를 벗어나 인파 사이로 사라지기를 기다렸다. 그가 말했던 의료진이 다가와 치료하자고 말했지만 차갑게 거절하며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다시 돌아서 왔던 길과는 다른, 그와 마주치지 않을 길을 골라 느릿느릿 걸었다. 인파에 섞였다가, 골목의 그림자를 지나쳐, 아무도 없는 집에 도착할 때까지.
//이걸로 막레할게!! 케이 너무 열심히 말 걸어줬는데 애가 이모양이라 미안해...... -
197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37:17오 이제 참치 안아프다!!!! 얏호!!!!! 막 아무말이나 써도 된다~!~~!! 예? 판 갈린다구여? 하하 좋지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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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37:37된장맛 사탕... 냐쿠루...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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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미치코주 (Rb.reW9Vuo) 2020. 9. 9. 오전 1:37:41코요주랑 케이주 일상 수고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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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1:38:21>>181 안대!! 나끄루 기모노는 절대 못 참지 >:3!!! 크아아아아
몬헌은 :3... 맨날 대검으로 참모아각만 보다가 수레탄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진다우...
아니 이게 안맞는거시냐아아악!! -
201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38:25코요주 캡틴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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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유이카 - 유타카 (HQ/IfdFD5w) 2020. 9. 9. 오전 1:38:30"농담이에요. 농담! 아무리 그래도 계속 사진만 찍자고 하겠어요."
유이카는 농담이 진담처럼 받아들여진게 멋쩍은듯 손까지 저어가며 극구 부인했다. 사실 오늘은 사진만 찍다가 갈 예정이긴 한데, 그건 혼자만의 일정이니까.
"그래도 하트 덕분에 더 잘 나온 것 같은데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와버리긴 했지만, 하트를 그린 것 자체를 비웃을 생각은 없었다. 오히려 사이가 좋아 보여서 보기 좋지 않나? 그녀가 생각하기에 아무리 남매라도 시키는 대로 해주는 사람은 드물었다. 셔터 누르기 직전까지 옆에서 뭐라 하든 말을 듣지 않는 사람도 있고. 솔직하게 느낀대로 말하면 싫어할까 싶기도 한데.
"사이도 좋아 보이고?"
결국 생각한 대로 입밖으로 꺼냈다.
"사진은 어떻게 보내드릴까요? 메일?"
그녀는 도로 카메라를 제쪽으로 가져오며 물었다. 아는 사이였다면 사진을 현상해서 직접 주는 것도 가능했겠지만, 지나가다 만난 사람에게 그런 일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역시 파일을 보내주는 게 편하겠지. -
203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38:57일상 수고했어요! >.</ 음. 코요의 특성이 그러면 어쩔 수 없는 거지요! 상처도 상처니 언젠간 치유되길 바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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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냐'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39:08와, 다시마맛이었으면 극혐(찬)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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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세츠하 - 코하쿠 (gfC7qcLKIo) 2020. 9. 9. 오전 1:40:04"제겐 지금 이 순간 순간이 여행인걸요- 그렇지만 코하쿠님을 따라간다면 더 특별한 여행이겠죠."
코하쿠에게는 이제 익숙할 사람들과의 만남이라는 것도 여행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이 어린 신은 바깥 세상이 낯선 모양이다. 오랜 세월을 살며 세상의 모든 색을 비늘에 입혀오면서 새로운 색을 만끽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는 고룡에게 있어, 구중궁궐 속에 갇혀있다 이제서야 세상으로 나온 이 세상물정 모르는 오오카미는 뽀얀 도화지로 보이겠지. 분명 아름다운 색을 입히는 맛이 있을 것이다.
"어떤 약속이라고 감히 무를까요."
날갯짓과 함께 터져나오는 호탕한 웃음에, 세츠하의 입가 역시도 절로 구부러진다. 문득 꽤 선명한 웃음이 세츠하의 입가에서 피어난다. 본인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세상을 알지 못하는 지금으로서는 세츠하는 코하쿠가 머릿속에 그려보고 있는 그 모든 상상들을 공유하지 못하겠지만, 천천히 알려줘보자. 꽤 재밌는 유희가 되지 않겠는가.
마주 빙긋이 웃어보이며 핸드폰을 뺨에 갖다대는 코하쿠의 천진난만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고, 문득 세츠하는 허리를 숙였다. 반의 키 작은 친구들이 살갑게 구는 모습이 달가울 때면 그녀가 무심결에 하곤 하는 버릇이었다. 세츠하는 손을 뻗어서 코하쿠의 옆머리를 살며시 어루만졌다.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조심히 돌아가시길." -
206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40:13온갖 기묘한 식품과 온갖 기묘한 전통음식들을 먹어본 에이엔도 손절칠만한 그 이름, 된장맛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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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1:40:24>>193 ㅋㅋㅋㅋㅋ 심지어 무녀양은 겜 잘하는 편도 아니라는거시다 흑흑...
자러가는 칭구들 좋은 꿈 꾸시게남 :3!! -
208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41:00일상 수고했구~~ 자는 사람들 혹시 있느면 다들 굿낫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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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아키라-시노노메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41:14"1점이라... 남은 1점은 무얼 해야 얻을 수 있겠느냐?"
꽃이나 나비를 너에게 데려오는 것이더냐? 아니면 봄바람을? 그거라면 우연히 아니라면 꽤 어렵겠구나. 남은 1점을 어떻게 얻을지 골똘히 생각하던 그는, 그녀가 꽃이나 나비가 아닌 진정 원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추측했다. 지금 여기서 이 아이가 꽃 외에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이 아이도 인간인 이상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을 맞추기가 어렵겠구나.
"눈에 꽃이 피었다라. 좋은 비유구나. 나는 이것을 새벽의 색이라고 생각한단다."
그녀의 말에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하게 말했다. 그러나 그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것을 보자, 그제서야 자신이 말실수 한 것을 깨닫고 고개를 들어 말을 이었다.
"아, 이런. 내가 신화나 종교에 관심이 많아 관련된 책을 많이 읽다보니 사람 대신 인간을 쓰는 버릇이 붙어버렸지 뭐니."
그래서 말투도 이렇게 된거란다. 왠지 씨알도 안먹힐 변명이였지만 아키라는 그녀가 제발 이 말을 믿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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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었으니 킵하고 나중에 다시 이을까요? -
210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41:23>>200
코하쿠다워서 웃음이 멈추칠 않네요!
켄야는 착실한 무기인 랜스를 쓸것같네요! 부 무장으로는 적을 계속 괴롭힐수있는 라이트보우건으로. -
211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41:27세츠하주 코하쿠주 일상 수고한거시야~
그리고 자러 가는 사람들은 모두 잘 자고 좋은 꿈 꾸라구!! -
212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41:46참모아각만 오매불망 재는 고룡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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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아키라주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42:06코요주 캡틴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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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43:22코요주랑 캡이랑 수고하셨어요!
아. 오늘 아이스크림을 두 개나 먹는 게 아니었는데..(후회) -
215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44:33뭣 아이스크림을 두 개나 먹었다니 츱사주는 그렇게 먹으면 배가 아야하는데 0ㅁ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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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44:36에이엔 같으면 몬헌할때 조충곤이나 건랜스 들지 않을까요? 부무장은 진리의 짤짤이용 라이트보우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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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44:51일단 시트에만 쓰여있고 한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케이의 카라멜은 일상에만 안 나오지 사실 늘 먹고 있어요.
친분이 생기면 나눠줄지도 모르지만 그 이전엔 절대로 안 꺼내고 나눠주지 않는 무언가...라고 TMI를 끄적여봅니다. -
218 사노이주 (j7I7lPpzR2) 2020. 9. 9. 오전 1:45:10>>206 사노이 : 그럼 명란젓맛은 어떠신가요? (싱극) (사탕 들이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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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1:46:07일상 한번 마무리 지으니까 진지하게 이런 생각이 든다. 코요,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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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46:29아니. 그.. 보통 한 달에 한번쯤 정신이 나갈 때가 있잖아요?(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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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46:58세츠하주는 몬월만 하고 아본은 안해서 몬헌 이야기를 못하겠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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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47:34케이에게.. 카라멜을 받는 날이 오기를.....(망나니 봄(절망
케이는 왠지 술담배하는 망나니 태양신을 별로 마음에 들어할 거 같지 않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0ㅁ0
(몬헌을 모른다)(절망22) -
223 아키라주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48:21아키라: 된장맛 사탕이라...
아키라: (고민중)
아키라: 역시 그건 싫느니라. -
224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48:38>>218
에이엔: 이건 또 뭔 참신한 도발인가? (대충 천본앵 각 재는 중)
참고로 에이엔도 일단은 카테고리가 조류라고는 하는데 치킨 아주 잘 먹습니다, 근데 뼈 발라먹기 귀찮다고 닭강정만 먹는..... -
22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49:02(몬헌 얘기 꺼낸 본인도 사실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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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49:11>>220 앗 고런 거라면 인정(?)
마리아주는 아이스크림 두 개 먹어도 꾸딱없는 거야...? -
227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49:16>>219 그 상처를 이겨내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 또한 청춘이지요.
>>222 음. 역시 좋아하진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앞에서 술담배를 했다간 바로 우사미 눈으로 바라보다가 침착하게 교사에게 전력질주를 할지도 모르겠고요. 하지만 케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별개로 치고 전 캐릭터적으로는 충분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228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49:17>>223
켄야 : 된장맛 사탕이라면 물에 풀면 그대로 된장국이잖아! 와! 정말 좋아! -
229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1:49:33원래는 엄청 하오체나 만연체 쓰려고 했는데 비슷한 컨셉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컨셉을 갈아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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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시노노메주 (Lx4W75srgU) 2020. 9. 9. 오전 1:49:42>>209 저도 2시 쯤에는 킵해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 답레는 될 수 있다면 오늘 밤에 올려둘게요. 주무시러 가신다면 잘 주무시길 바라요.
캡틴과 코요주 수고하셨어요! ☺️ 주무시러 가셨거나, 주무시러 가신 분들 좋음 밤 되시길 바라요. -
231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1:50:49>>221 용용주도 월드만 씨게씨게 밀구 방치중이라구 :3~~~
ㅋㅋㅋㅋㅋ 다들 무장 넘 어울려서 웃교 ㅋㅋㅋㅋ
암튼 용용신은 디지털 용 잡는대엔 거부감이 없다는 말씀 >:3! (이게 요점인가보다 -
232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51:38몬헌.. 모르는 세계..
>>226 속이 튼튼한 편에 속하나 봐요.. 아닌가..? 모르겟네요.. 일단 오늘은 멀쩡했지만요. -
233 아키라주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51:39>>228
아키라: 정말 긍정적인 아이구나... 달콤한 된장국이라, 나쁘지 않구나.
>>230
네 감사합니다 시노노메주! 지금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답레는 천천히 달아주세요! -
234 아키라주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52:39저는 전혀 의도치않았는데 고상한(?) 말투를 쓰는 아이가 나와버렸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평범한 말투였으면 그게 더 어색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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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사노이주 (j7I7lPpzR2) 2020. 9. 9. 오전 1:52:40>>228 끈적끈적하고 걸쭉한 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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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1:53:02>>227 코요가 극복할때쯤 코요주는 재가 되어있을거같은 예감 아닌 예감이 들어!
몬헌 하지 않아서 모른다... 잡담에 떠밀려간다 으어어 -
237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53:11>>227 역시 그렇구나<:3 교사에게 전력질주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그 소재로 일상 돌리면 재밌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응응 피곤하니까 암생각이나 다 드네. 캐릭터적으로 매력이라니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준법정신 투철한 케이도 넘나 매력적이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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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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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1:54:15핫 그럼 다들 캐릭터가 즐겨할 만한 겜을 내와보거라 :3!! 겜덕후 용용주가 다 받아주마!! 크와아아앙 드루와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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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1:55:01>>238 너두? 야 나두!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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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1:55:17카야주 카약타고 어서오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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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아키라주 ◆zwAjnDNalU (BlrFjERjLI) 2020. 9. 9. 오전 1:55:24그럼 아키라주는 이만...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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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55:44>>232 멀쩡하다니 넘나 부러운 체질이야.. 츱사주는 아이스크림 하나가 한계라궁.. 두 개 넘어가는 순간 머리도 띵하고 배도 아프다(슬픔
>>234 아키라 고상한 말투 제가 참 좋아해요:3 나긋나긋한 말투 진짜 짱이얏 -
244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55:45>>242
안녕히! -
245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56:16>>237 준법정신까진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술담배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도 성인이면 그럴 수 있지 마인드지만 학생이 술담배를 한다? 그것도 내 눈앞에서? 침착하게 고민해서 알려버리자. 마인드지. 저건 규칙에 어긋나! 바로잡아야만 해. 마인드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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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56:27아키라주 잘자~ 좋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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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56:36푹 쉬세요 아키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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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57:51>>239 폴아웃 4
왜 뭐 동물의숲+총게임의 완벽한 조화잖아 -
249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1:58:09아키라주 좋은밤★ 오늘은 새벽까지도 인원이 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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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58:44카야주가 휩쓸려 와따 >:ㅁ!!(??)
>>239 어,, 반쯤 현대문물알못이라 하나후다나 장기 좋아하지 않을까() 도박류 좋아할 것 같다 음음,,,,((망나니)) -
251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1:59:11과연 케이의 다음 하나마츠리 일상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또 타코야키나 먹고 있겠지! (자문자답)
라는 느낌으로 예고편을 남기고 전 자러 갑니다. 출근해야하니 자야해요. 잘 자요~ >.</ -
25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59:24요즘 겜센터 가면 뭐했더라.
비시바시 빼곤 다 슈팅게임만 했었네, 어쩌다가 비트세이버 하고. 리듬게임은 별로 관심없어서. -
253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1:59:32>>239
>>248
켄야라면 폴아웃4 보다는 폴아웃 2나 폴아웃 뉴베가스를 좋아할 것 같네요!
세력과 세력의 갈등! 그 사이에 들어있는 스토리! -
254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1:59:41캡틴도 좋은밤★굿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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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1:59:48게임.. 마리아는 체스나 바둑이나 장기 둘 것 같은 기분입니다.
왜지...? -
256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00:09>>248 틀린 말은 아닌데 조합재료의 상태가,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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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00:34>>239
방구석뱀신이라 이것저것 많이 할 것 같은데... 폴아웃 시리즈나 스까이림, 야-숨부터 해서 모바일 가챠겜까지... -
258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2:00:52사실 반쯤은 농담이고(나머지 반은?) 여태껏 푼 것처럼 좋아하는 게임은 모동숲이나 스듀 같은 타이쿤, 잘하는 게임은 세키로, 다크소울 등 액션게임이나 모워나 배그 같은 총게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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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00:52캡틴 잘자~ 좋은 꿈 꾸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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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유타카-유이카 (T4EtZWpR1g) 2020. 9. 9. 오전 2:00:59엥? 유타카는 유이카의 말을 잠깐 믿고 싶지 않아졌다. 하트 때문에 잘 나온 거라고? 먼 소리고? 암만 봐도 자기와 요우의 하트는 유이카의 주문을 최대한 수용한 상태에서도 어딘가 일그러져 있고...자신도 쭈그러져 있고...벚꽃과 유이카의 사진기술이 모든 것을 커버쳤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그래도 유이카가 말한다면 그런 거겠지...실제로, 유타카의 필터링을 뺀다면 사진은 상당히 잘 나온 축에 속했다. 요우는 당연하게도 유타카와 생각이 전혀 달랐다.
"그래예? 그치요~저도 그렇게 생각해여! 너무 고맙심니더~"
우라라도 요우를 따라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다. 방글방글 웃는 것이 저도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그래도 동생들이 모두 좋아하는 것 같아, 그것만은 안심했다. 싫었으면 또 찍었어야겠지. 그럼 유이카에게도 못할 짓이다. 잘 된 게 잘 된 거지. 슬쩍 웃으려는 찰나...
"사이 좋다고예?"
"잘 모르겠는데요."
유타카와 요우는 동시에 말했다. 요우는 정색했다. 유타카는 허탈한 웃음과 함께 덧붙였다...
"다들...그래 말들 하시데요..."
그렇다, 사진을 보내줄 일이 남았다. 메일로 보내는 쪽이 빠르겠지. 아주 많은 양도 아니고, 일단은 자기가 받아서 공용 컴퓨터에다가도 옮겨놓는 편이 좋을 것이다. 유타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보니 통성명도 못했다. 그래도 사진의 은인인데 나중에라도 고마움은 표시해야지.
"아, 예예. 폰 주이소. 연락처 드릴게예. 그, 저는 아라이 유타카라 캅니더. 연락 주이소..."
"저는 요우라예!"
"아라이 우라라에요!"
느그 이름까지 필요 있겠냐마는...유타카는 동생들을 슬쩍 보았다. -
261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2:01:05아키라주 잘자~~!
>>245 오옹 미묘한 차이네:ㅁ 뭔가 형용할 만한 단어는 떠오르지 않지만 알거 같구,, 자기생각 확실한 거 같아서 케이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XD -
262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01:15캡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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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유이카주 (HQ/IfdFD5w) 2020. 9. 9. 오전 2:01:26>>239 퍼즐류나 아니면 동숲이나 스타듀밸리 같이 소박한 힐링 노동 게임 :9
자러 가시는 분들 모두 안녕히 UU -
264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2:01:35캡틴은 자러갔구나. 그럼 캡틴이 자고 있는 사이에 판을 갈아치워 볼까?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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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2:01:37잘자요 캡!
마리아: 폰을 퀸으로 프로모션. 앙파상. 캐슬링.... 체크-메이트.(희미한 웃음)
마리아주: 음. 어울리긴 하네요! -
266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2:02:01캡틴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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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코하쿠 - 세츠하 (9MOIa3DT22) 2020. 9. 9. 오전 2:03:05늑대가 용의 비늘을 슬며시 어루만진다. 용은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몰라 고개를 갸웃 기울여 작은 의문을 안는다. 하지만 그것을 정확히 알 필요는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손길이 따스했다는 것. 그리고 그게 또 마음에 든다는 것. 그 무뚝뚝한 얼굴에 이렇게나 미소가 자주 피어 나는건 매우 드문 일인 것을, 이 작은 용신은 알까.
"음! 오오카미공도 몸 성히 살펴가게나!"
코하쿠가 제 머릿결을 타는 그 손을 맞잡고 영롱한 푸른 눈을 마주치며 씩씩하게 말했다. 이제 막 세상에 나와 즐거움도, 슬픔도 알아가기 시작할 이 어린 신을 위한 마음을 담아. 그것이야 말로 용의 숨결일지니.
// 막레인거시다 :3~~! 수고했땅 늑대아우!! 돌려줘서 고맙다우 크와아앙 -
268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2:03:58두 사람도 일상 수고했어~~~
눈이 갈수록 뻐근해지는구려,,, -
269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2:04:10결국 니샤트공과 오오카미공중에서 후자가 승리했다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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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2:04:34세츠랑 코하쿠랑..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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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2:05:02자러 가시는 분들 다들 안녕히 주무세여~!~! 게임 취향들도 다 확고하다 ㅋㅋㅋㅋㅋㅋ 딱 맞네...마리아는 그 게임이 아닌 거까지 너모 완벽해여 게임 하면 체스 바둑이냐구 ㅠㅠ
유타카가 좋아하는 게임...오락실 게임...농구...인형뽑기...유사 도박에 투자를 즐기는 타입... -
272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05:22폴아웃이야기가 나왔으니 일상을 돌릴 수 없는 이 시간 폴아웃 1을 하는것도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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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05:27일상 돌린 두 사람 수고했어~
어제부로 혐생도 대충 정리가 되었으니 오늘부터는 나도 일상 구하고 놀고 그래야지... 일단 좀 더 쉬고 나서... :3 -
274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2:06:00용용이 세쯔하 일상 고생 많았어여!~ 늦게까지 우아한 신님 두 명 볼 수 있어서 즐거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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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2:07:14>>272 예? 취침이 아니고여...?
>>273 축하축하 카야주~!~!~ 드디어 어장에 붙어있을 수 있게 되었군여 편안하게 쉬면서 관전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지여~ 저도 낼은 일찍 ... 가능한가? 흠터레스팅 -
276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2:07:32위키 함 들어가보니까 사토 위키... 너무 섬세하게 정리돼 있어(존경심
나도 시간나면 정리해볼까.. 한때는 나도.. 정리부심이 있었는데....(아득 -
277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07:57>>275
맞아.. 벌써 2시였군요.. 시무룩. -
278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2:08:39>>273 카야주 혐생 정리된 거 넘나 축하한다는 거시야 :D 카애도 얼른 만나보고 싶다~~! 머찐 뱀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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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2:08:47일상 마무리한 둘 수고했구! 세츠하주! 전에 돌리던거 마저 이을까? 너무 밀린 감이 없잖아 들긴 하는데 세츠하주가 괜찮다면 마저 잇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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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나쿠루 - 사노이 (juVhBMEWuE) 2020. 9. 9. 오전 2:08:50"아무래도 직접 따낸만큼의 성취감은 없겠지만, 적어도 얻어냈다는 만족감이라도 채워진다면 좋겠는걸,"
소소했던 리벤지만큼 다가오는 소소한 아쉬움, 이런 일이 늘상 있기는 하다만 그렇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만 가지고 돌아가는걸 보기엔 영 탐탁찮다. 흑기사를 자처하는 그런 건 딱히 아니지만, 그래도 저렇게 좋아하는 표정을 보면 호의를 베푼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은 채워지는 모양이다.
나보다 한뼘쯤은 더 커보이는 남자애가 상어인형가지고 저정도로 기분을 감출 수 없는 건 좀 깨지만, 뭐 어때? 취향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뭐, 이해 할만 한 일이야.
"사야시 나쿠루, 축제 의료지원 때문에 꼴이 이렇긴 하지만... 고등학생이야."
게다가 이 유니폼, 일반핏이라 엄청 답답해서 극혐이야. 이렇게 숨 좀 트이려고 돌아다니니 망정이지,
"솔직히 말해서 누가 요즘 리얼탄을 쏘고다니겠어. 다들 컨트롤러로 게임이나 하지,
뭐, 어느쪽이냐 한다면 난 전자지만..."
딱히 내 취향이 이렇다는걸 상대방에게 이해받을 생각은 없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이고 나름의 개성인걸,
"운동을 아얘 못하는건 아닌듯 보이는데, 딱히 그렇지만도 않나봐?"
하긴, 벌크업하는 통상적인 운동이랑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는 다르던가? 뭐, 나는 그런거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있진 않아. 신경도 안쓰고,
"......"
와, 입에 넣으려고 하자마자 구린맛이 났어. 미쳤나봐. 잘도 이런 사탕을... 이거 그냥 끓는물에 미역 좀 뿌리고 넣으면 바로 된장국 각인데?
이거 만든 사람은 사탕을 만들게 아니라 타블렛 된장국을 만들어야 하는거 아냐?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원샷때리고 가는 된장국 말야.
"응, 구려."
여느때와 다른 해사한 웃음이 걸렸다. 겉보기엔 빡치는걸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거라 생각할텐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려.
"난 좀더 짭짤한쪽을 원하는데 이쪽은 사탕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단맛 때문에 중화되어있네. 콩도 딱히 내 취향은 아닌거 같고, 확실히 다른 사람들이 멋모르고 먹었으면 바로 게워냈을지도 몰라.
밋은 둘째치고, 애당초 사탕에서 이런 맛이 나올 거라는 생각을 누가 하겠어?"
그러고보니 이런걸 들고다니는 그도 신기한건 마찬가지다.
설마 이런걸 맨날 들고다니는 거야? -
281 미소노 케이 - 약간의 후일담 (xNK/gty3v6) 2020. 9. 9. 오전 2:08:56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길일까? 아니. 그것은 아닐터다. 물론 사람마다 가는 길은 다르다. 앞으로 무조건 달려가는 이, 천천히 걸어가는 이, 잘 가다가 넘어지는 이, 끊어진 길 앞에 선 이, 그리고 멈춰선 이. 케이는 길을 다르게 바꿔간 이다. 원래 가고자 하는 길은 자신의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추잡한 이들을 마주하고 포기한 후 돌아섰고 그는 바로 옆길로 옮겨탔다. 그 길이 옳은진 알 수 없지만 자신은 적어도 그 길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였다. 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는 멈춰서서 다른 길을 바라보다 좋은 길이 있으면 갈아탈 생각이었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고등학생이기에 주어진 어드벤티지가 아니던가.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이름이 누군지 모를 여학생의 모습을 그는 잠시 떠올렸다. 그녀의 사정은 잘 알 수 없었지만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힘들다고 하니 그녀의 길은 막다른 곳, 혹은 가시밭길이 아닐까. 사실 이것도 그나마 약간의 추측이었다. 옆 반에 갔다가 얼굴을 본 적은 있지만, 누군지도 모르는 이였다. 이름도 모르고 뭐하는 애인지도 모르고 무슨 성격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말을 상대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일단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호의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그녀에 대해 아무런 감정도 없었기에 딱히 아무렇지도 않았다. 허나 조금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었다. 무엇인지 모를 것이 그녀의 앞을 가로막고 있을까.
하나마츠리의 꽃은 모두에게 허락된 것이며, 모두를 축복해주는 마을 사람들의 보물이다. 물론 정말로 축복이 있을진 알 수 없었고 자신이 잡은 꽃잎이 소원을 들어줄지도 알 수 없었다. 애초에 자신은 소원이 없었다. 신에게 무언가를 빌 생각은 없었고, 자신이 원하는 것은 스스로 노력해서 얻는 스타일이었으니까. 허나 아무리 그런 자신이라도 이룰 수 없는 것은 수도 없이 많았다. 예를 들면...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애가 조금은 멈춰서서 풍경, 그래. 꽃을 바라볼 수 있도록. 멈춰서면 이렇게 보이는 수많은 꽃들이 있으니, 그 꽃을 바라볼 수 있도록."
후우.
잡았던 벚꽃잎은 소원을 담아 저 높이 날아갔다. 물론 그는 그 소원이 이뤄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어차피 잡아버린 벚꽃잎이고, 딱히 빌 소원이 없다면, 막 생각난 그런 것을 비는데 써도 나쁘지 않을 거라 그는 생각했다. 벚꽃잎을 보관해야 하던가. 하지만 딱히 보관할 이유가 없었다. 펜던트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자기 자신에게 비는 것도 아닌데 보관해서 뭐할까. 신 님이 있다면 그 벚꽃잎을 보고 소원을 들어주겠지. 물론 신 님은 믿지 않지만. 일련의 생각을 정리하며 그는 다른 곳으로 향했다.
하나마츠리는 아직 한창이었다.
//약간의 후일담 아닌 후일담을 남기며 저는 정말로 자러 갑니다. 다들 정말로 굿나잇! >.</ -
282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09:03축하해줘서 고마워~
이제 어장의 지박령이 될거야! 하하하!(대체 -
28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09:49캡틴 아직 안 잤던건가! 후일담이라니 오.....
잘자! 좋은 꿈 꿔! -
284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10:14잠깐 뭣 좀 하고 온 사이에 280레스라니...... 진짜 새벽인데도 화력 장난 아니잖아(흐릿
아무튼 자러 간 사람들 잘자! 굿낫~ -
285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2:11:11다들 잘자요!
저는 간단한 조각글이나 정리해야겠네요! -
286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2:11:31케이 후일담.. 섬세해...:ㅁ 캡틴 존꿈꿔~~!
미치코주 어서오구! -
287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2:13:18내 체력은 여기까지가 한계구먼..(눈도 비명지르는 중
슬슬 나도 들어가볼게~! 다들 쫀밤되길 바라~!! :D -
288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13:48츠바사주 잘자~ 굿낫~
-
289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2:13:48츠바사주도 잘자요~
-
29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13:51후일담이라니 세상에,
멋있어. -
291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2:13:56>>248 ㅋㅋㅋㅋㅋㅋ 글킨하지... 어서와요 볼트텍 따스한 세계 (핵폭발로)
>>250 에에이 비디오게임 아니면 머가 어떠셩 :3!! 태초부터 있던 유희이거늘 껄껄껄 특히 도박은 예나 요즘이나 변함이 없는 것 중 하나지 :3...
>>252 오오오 글치~ 요즘 오락실에 비트세이버 있더라궁 :3 용용주 저번에 홍대 갔을때 완전 놀랐자나...
>>253 아닉 여기도 볼트생존자가 ㅋㅋㅋㅋㅋ 하긴 글치! 베데스다겜에 나오는 주된 스토리라인이기도 하구~ 켕야랑도 어울리넴
>>255 음 :3!! 확실히 마리아 아가씨는 겜보다는 꽃꽂이같은게 어울리긴 혀~ 아니면... 수제비누같은거...(?)
>>257 ㅋㅋㅋㅋㅋㅋ 역시 댄싱 뱀신 카야 믿고 있었다구 젠장~~ 빨리 카야네 놀러가서 같이 방구석 1박2일하다 나오고 싶다는거시야! -
292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13:58미치코주 어서오고 츠바사주 잘자~ :) 좋은 꿈 꿔!
-
293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14:15츠바사주 잘자. 푹신푹신 말랑말랑한 꿈 꾸고,
-
294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2:14:43꽃잎의 후일담이 어떨까 했는데 저렇게 됐구나. 캡틴의 섬세한 필력에 또한번 감탄하게 되버린다구!
>>284 미치코주 좋은밤★어서와! -
295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전 2:15:08으... 저도 곧 자야겠네요 미리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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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2:15:23헥헥헥 다 받는다 말은 했지만 진짜 하나하나 받으니 힘들다는거시야... 하지만 다 받았다...!! 이것이 바로 용용의 힘이다 구왁구왁
자러가는 사람들 전부 좋은 꿈 꾸러는거시야 :3!! -
297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2:15:25잠깐 뭣 좀 하고 온 사이 레스가 이렇게 쌓였다니... 코하쿠주도 수고했당! 아직 세츠하의 캐릭터가 다른 사람이랑 돌릴 땐 좀 불안정한데 잘 돌려줘서 고마워 T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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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2:15:43츠바사주도 좋은밤★잘 자! 역시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점점 줄어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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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16:05그럼요 새벽 2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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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16:09마리아주도 미리 잘자! :)
ㅋㅋㅋ댄싱 뱀신 카야라고 하니까 카야 왠지 집에서 저스트 댄스도 할 것 같아(급조(??? -
301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16:16내가 답레 하나 쓸 때마다 수십개의 레스가 오락가락하는걸 보면, 일주일 내에 10스레 따위는 아무것도 아닐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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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2:16:23>>279 코요주가 잇고 싶다면 언제든지 이어와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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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16:32카야주도 코요주도 다시 안녕~ 새벽인데 아직도 이 정도나 되는 사람들이 남아있다니...!
마리아주도 잘자~ 굿낫~ -
304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2:16:55마리아주도 미리 좋은밤★굿나잇
>>299 2시면 이제 시작이라구! -
305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16:56어 뭐야 2시 넘었구나
오후9시에 일어나서 그런지 아직 아침~정오라는 느낌이군!(???? -
306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17:16마리아주도 미리 잘자. 따끈따끈한 꿈 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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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17:59큰일이네, 슬슬 새벽러의 불씨가 지펴지고 있어.
아키라주는 어디로 간걸까. (?) -
308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18:05>>304
!!!
마리아주 안녕히주무세요! -
309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2:18:23성시경 톤으로 잘자요~★ 미리미리 다들 굿나잇~!
>>300 앗쉬 저스트댄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모커여워 시스터랑 추는거 볼수있는건가여 둘이 라스푸틴 춰줘... -
310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18:26>>305 카야주 9시에 일어났다니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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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2:19:01>>297 아니라우 :3! 세쯔하에 대한 자세한 얘기도 알게되어서 엄청 좋아땅 히히 오히려 내가 설정 맘대로 개입하는건 아닌지 조마조마 했다는거시얌...
>>300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그럴싸한데 ㅋㅋㅋㅋ 같이 바로 라스푸틴 땡겨 :3!! -
312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2:19:33핫 유타카주 찌찌뽕이라넴 :3!
-
31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19:57>>309 카야:(둠칫둠칫)라!라!라스푸틴!!!(열정과다(?
>>310 아니 그게 점심쯤 퇴근해서 바로 기절해버렸더니 그만 9시에 깨버렸지 뭐야 하하하 -
314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2:20:13>>302 오홋 그렇다면 하던거만 후다닥 하구 이어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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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20:48라 라 라스푸틴
러시아의 제일가는 러브 머신
그가 행동한 걸 보면 정말 망신감이었지
(대충 춤추는 짤) -
316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21:00>>313 세상에..... 나중에 다시 잘 수 있겠어 카야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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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22:12>>316 ...고거시... 자신이 업읍니다...(죽은눈
그래도 내일...아니 오늘까진 쉬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안됨 -
318 자연스레 낑기는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2:23:11아니 카야 저스트댄스ㅠㅠㅠ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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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23:34>>317 어..... 음 내일의 카야주에게 미리 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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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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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25:06?! 사 살려주세요 잠 잘 잘게요(????
ㅋㅋㅋㅋㅋㅋ괜찮아 어떻게든 되겠지~
매년 한번씩은 이렇게 며칠 밤새서 작업하고 기절하고 생활리듬 개박살나는 때가 있어서 이제 익숙해...(죽은 눈 -
322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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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26:08>>318 자연스럽게 오다니!!! ㅋㅋㅋㅋ어서와!
저스트댄스 움짤을 만들기엔 내가 너무 하찮고 낡아서 무리군... :3 포기해야겠다...(? -
324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26:28>>321 아니 그런게 익숙하면 안되잖.... 힘내는 거시야 카야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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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2:26:44J̸̜̈̃͐ú̶̢͖̜̮̻̑̇͛̽͛͝š̵͚̒t̷̻̩͇͇̥̰̋̅͗͌̕ ̷̨͙̠̎́̿̈̌̊͜N̵̲̫̥͈͍̼̫͊̈͂̃̽͊͘ä̵̘͔̬̻͉͆k̵͈̩͛̾͊͐u̴̧̮̮̜̘̤̓̾̂́̿̕͜ŗ̶̥̞̯͚͊͊͐͠ũ̴͈̳̱̜̪̈́̀̄̽̾͠
-
326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2:27:08(새로운 일상 상대를 구할까 고민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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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27:53>>326
(사냥감을 노리는 햄스터의 눈빛) -
328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28:10>>325
아니다 이 용신아! -
329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28:36글자 무섭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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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2:28:40홋샤홋샤 >>312 크큭..저만 그런생각을 한게 아니었군 여윽씨...
아닠ㅋㅋㅋㅋㅋㅋㅋㄱ ㅡㄴ데 카야 진짜 출수있을것같아여...지난번에 그 짤 보면 완전가능임...리얼루다가
>>325 헉 JUST NAKURU... -
331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28:45>>325 (글씨보고 순간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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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2:29:52ㅋㅋㅋㅋㅋ 오밤중에 겁먹은 사람들은 미안하우이...
-
333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30:35유즈루주 녹아들기 완벽하네. 어서와.
>>322 아니 세상에, 그런 BIG BOY GUN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선생, 분당 6천발이라니.
>>325 :)
(대충 무서운 표정) -
334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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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2:33:07>>239
에이엔 게임취향은 MMORPG랑 AOS빼고 다합니다 이정도? -
336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33:48가미아리 최고의 댄스머신 카야.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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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34:00>>334
이게 뭐야 ㅋㅋㅋ -
338 유이카 - 유타카 (HQ/IfdFD5w) 2020. 9. 9. 오전 2:34:00유이카는 저를 향한 웃는 얼굴을 보고 따라서 미소지었다. 자신으로 인해 즐거운 사람이 생겼다면 기쁠 수밖에 없다. 그녀가 주로 찍는 것이 인물 사진이 아님에도 특별한 때에는 빼지 않는 이유가 그러했다. 그 환한 미소 때문에.
"그럼 안 좋은 걸로 하면 될까요?"
예상 그대로인 반응에 유이카는 또 한번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그녀 또한 오빠와 사이가 좋냐는 말을 들을 때면 저런 반응을 보이고는 했다. 뻔히 대답을 알면서 굳이 물어보는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했는데, 이제 조금은 알게 되었다.
"메일 중에서 야나기 유이카, 라는 이름이면 저니까 실수로 삭제하시면 안 돼요?"
유이카는 3명의 이름을 잘 기억해뒀다가 메일을 보낼 때 전부 적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사진은 당장 보내준다면 좋겠지만, 아마 무리겠지 지금부터 찍을 사진이 많으니까. 전부 추려내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여유있게 잡아두는 게 좋을 것이다. 잠시 생각을 정리한 후 그녀는 입을 열었다.
"사진은 내일, 아니, 모래까지 보낼게요. 그럼 축제 즐겁게 보내세요!"
그녀는 폰에 적힌 이름을 확인하고는 새로운 피사체를 찾아 떠났다.
/슬슬 막레일 것 같아 이쯤에서 끊을게 uu 수고했어! -
339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34:18>>333 아니 솔직히 나쿠루주가 들고 온 짤 정도면 충분히 비등비등하게 싸우고도 남을것 같어.... :3
>>334 엌ㅋㅋㅋㅋㅋ 뭐야 짱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
340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34:50유이카주랑 유타카주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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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35:18댄스 ☆ 댄스 뱀신
하지만 가미아리 마을의 모두가 스쿨아이돌이 되어 다함께 댄스를 추는 것도 좋지 않을까(아무말
>>337 평범한 뱀신님의 춤사위입니다 아마(??? -
342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35:22일상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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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35:33유이카주 유타카주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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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2:36:10ㅋㅋㅋㅋㅋㅋㅋ안히 갑분결 모냐구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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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2:36:35>>341 이미 넷아이돌이랑 아이돌 지망생도 있는 기묘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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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2:36:37일상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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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37:24>>341 장르가 바뀌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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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38:01U의 일족 일상 수고했어.
>>339 아, 그런 건가? 근육으로 튕겨내고 흉부지방 복부지방 둔부지방으로 튕겨내는 그런거?
뭐야, 평범하게 최종병기자너. 무서워. -
349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2:38:07>>341 안대... 전에 누가 겟단댄스 한다고 했단 말야.....
-
350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2:38:20엑
잠들었다 -
351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38:50>>350
저런, 몸이 잠을 원하고있는게 아닐는지..? -
35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38:56이왕 이리 된거 스쿨아이돌을 노려보자 모두,
-
353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2:39:28>>351 더 신기한 건 한번 깜─빡 하고 나니 뭔가 정신이 맑아지고 있어...... 큰일난건가
-
354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39:44다함께 스쿨아이돌이 되는거다!(????
엣 세츠하주... 슬슬 잘 시간이긴하지 지금이~ -
355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40:02>>348 그건 관우의 때찌로도 못 이길거야.... 우리 스레가 스진이 있는 스레였다면 평범하게 최종보스였을것 같은 위압감이네 :3
>>350 잠들었었다면 어여 가서 자는 거시다! -
356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41:05>>353
엄청난 수면을 하고 오신건가요!!! -
357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2:41:11
-
358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2:41:39모두 졸리시면 자야대여... 뻐팅기다 건강 골로 갑니다
-
359 사노이주 (j7I7lPpzR2) 2020. 9. 9. 오전 2:41:45으으 슬슬 잘 시간이라.... 죄송하지만 킵해놓고 내일 마저 이어도 괜찮을까요...?
-
360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2:41:52일단 지금 누워있긴 한데 잠들 때까진 폰 쥐고 있을것이다! (땡깡)
세츠하주가 별안간 사라졌다 싶으면 잠들었다고 생각해줘 -
361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2:42:42>>357
이게 뭔 개그냐면 저 짤의 미사일은 AIM-56 피닉스 미사일이고, 에이엔은 불사조니, 저건 에이엔미사일이다아앗! 발쌋! -
362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42:48곧 자러 갈 것 같은 사노이주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세츠하주에게 미리 인사를 해야겠군!
둘 다 잘 자고 좋은 꿈 꾸라는거시다! -
363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2:42:52>>356 진짜로 실전압축수면을 해버렸나 눈이 초롱초롱한게 금방 잠들 것 같진 않지만... :3 코요주 답레를 기다릴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 시점까지 쌩쌩한 여러분도 여러분대로 걱정이야 나는!! -
364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43:49혹시 잠들어 버릴지 모르는 사람들 미리 잘자! 굿낫~
>>363 난 원래 새벽러라 괜찮어 :3 -
365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2:43:56U동생 일상 수고했어여~!~!~! 쓰면서 재밌었어여 갑자기 사진찍기 맡겨서 미안하고 사랑해 유이카쟝 알지? 모른다구?
유이카 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진짜 그 나이대 친절한 인싸 여자애 느낌이라 헉 어쩌지 너무 친절해...이런 기분으로 답레 했읍니다 누구한테나 밝게 웃으면서 대할 것 같은 명랑한 아가씨...시커만 애도 무서워하지 않고말이야
늦게까지 고생 많았어여~!! 학교에서 만날 일이 기대되네여! 고등학생이었냐고 되물어도 너무 놀라지 말아조... -
366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44:13나는 미리 잠을 땡겨서 잤으니까(???)괜찮다!
>>361 아니 그런 뜻잌ㅋㅋㅋㅋㅋㅋ 전혀 모르고 있었닼ㅋㅋ -
36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47:43잠은 땡겨자는 것 따위 없어. 하하,
내가 시도해봤는데 영 아니올시라더라구,
>>359 응. 졸리면 무리하지 말고 푹 자러가는 거야. 좋은꿈 말랑한꿈 꾸고, -
36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2:48:37그럼 나도 잠깐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라스푸틴 무한반복을,
-
369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2:50:07
-
370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51:43>>367 뭐... 사실 그건 그래...(흐릿
>>369 아닠ㅋㅋㅋㅋㅋㅋ -
371 에이엔주 (HNSCE9ncKQ) 2020. 9. 9. 오전 2:51:57그러고보니 가만히만 있어도 알아서 숭배랑 공물이 재깍재깍 올라오는 에이엔같은 경우와 다르게 카야같은 토지신들은 에이엔 정말 고까울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주식돌리는 백수랑 직장인을 보는 차이일까..... -
372 코요 - 세츠하 (.8JPXCC3PI) 2020. 9. 9. 오전 2:53:39분명 걷다보면 걸음이 어긋나거나 서로 발이 꼬이거나, 혹은 그보다 더 불편한 상황이 나올거라고 혼자 예상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 예상은 들어맞지 않았다. 세츠하는 놀라울 정도로 좁은 보폭에 잘 맞춰주었고 우산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게 잘 들어주었다. 그렇게 걷다보니 불안은 빗물에 흘러갔는지 한결 편안히 걸을 수 있었다. 이런 빗속임에도.
세츠하와는 같은 반이지만 직접적으로 말을 섞은게 이번이 처음이므로 어떤 인물인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평소 반에 관심이 많지도 않아서 누가 누구와 얘기를 하는지 같이 노는지도 모르니 말 다 했다. 그래서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인가 싶으면서도 무리하게 대화를 하려 하지 않아서 편안했다. 아까야 조금 마찰이 있었지만 그건 이쪽의 잘못이 더 크니까. 그럼에도 도와주니 좋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은근히 머릿속에 자리잡았다.
"아, 저기. 이쪽으로 가야 해요. 잠깐 딴생각을 하느라."
오른쪽으로 꺾었어야 할 골목을 그냥 지나치려다 움찔 하며 방향을 정정했다. 방향을 틀면서 무의식적으로 세츠하의 팔을 잡았다가 제가 놀라 놓으며 얼른 손을 내렸다. 별거 아닌 몸짓에 평소보다 배로 들뜬 곱슬머리가 둥실 떴다가 가라앉았다. 무슨 큰 잘못이라도 한 것마냥 손을 뒤로 돌려놓고서 딴 곳을 보다가 작게 말했다.
"이제 거의 다 왔으니까요. 조금만 더 부탁드려요."
그리고 다시 앞을 보며 걸어갔다. 약하지만 오른발이 조금씩 끌리고 있었다. -
373 유타카-유이카 (T4EtZWpR1g) 2020. 9. 9. 오전 2:53:55밝고 잘 웃는 유이카를 보면서 유타카는 묘한 기시감에 사로잡혔다. 어디서 많이 본 기분이다. 꼭 여동생...을 보는 것처럼? 옆에 있는 요우를 보고 다시 유이카를 보면, 확실히 중2병 걸린 꼬맹이와는 달리 많이 자라 있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희한하게 닮았단 말이야. 그럼 사이 안 좋은 걸로 하자는 말에 요우가 소리내서 웃는다. 유타카는 기분이 나빴다.
"아하하하! 재밌으시다~그래요! 그런 걸로 해요~!"
"니가 먼데 니 맘대로 정하나."
"뭐고? 불만 있나?"
있으면 우얄 낀데. 그러나 그 말에는 구태여 대답하지 않고 유타카는 핸드폰을 돌려받는다. 야나기 유이카. 이름도 동글동글하다. 생긴 것도...아니다, 이제 보니 생긴 건 뾰쪽하게 생겼네. 성격이 너무 좋아서 눈치채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게, 오늘 처음 만났는데도 편안하고 친근하게 굴어줬는걸.
"예. 이름 저장해 놓겠심더. 그, 고맙심더."
사진을 받으면 뭔가 답례라도 해야겠다. 이름도 알아놓았으니 다음에 다시 만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느라 바쁠 텐데, 그렇게 일찍 오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유타카는 빙긋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됐심더. 편할 때 보내주이소."
/ 막레~! 세 명 이름 다 적어준다는 것도 너무 귀엽고 착하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
374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2:54:29세츠하는 자기를 가문 수호신으로 모시는 가문이 있으니 신으로서는 나름 남부럽잖은 삶일지도. 대기업 기술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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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2:55:13답레는 편할 때 올려줘 세츠하주! 맷돌 열심히 굴려봤는데 맘에 들려나 모르겠다 크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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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미치코주 (ER1ZhY4Rf2) 2020. 9. 9. 오전 2:55:16관전이 너무 재밌지만 난 내일을 위해서라도 슬 자러 가야겠다! 다들 너무 늦게까지 깨어서 놀지 말고 적당히 자러 가는 거시야~ 잘자 굿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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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55:20음... 카야는 아오랑 반띵(?)하기는 하지만 일단 같이 모셔지는 신사도 있고... ...자영업자 같은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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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55:36미치코주 잘자~ 좋은 꿈 꾸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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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55:37으아닛! 유타카주 유이카주 일상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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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55:57>>376
잘자요~ -
381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56:03유타카주 유이카주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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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2:56:27라
라
라스푸틴
러버옵더러쉬안퀸~~~
을 자장가 삼아 저는 자러 가보도록 하겠읍니다...새벽반 여러분 고생 많으셨어여!!! 그래도 일찍 자기...!!! 늦어도일찍자기...
여러분 안녕히 자여~! -
383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2:57:18>>374 솔직히 집/수익/가족 이 셋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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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2:57:34>>382
안녕히 주무세요! -
385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2:58:15유타카주 잘자~ 좋은 꿈 꾸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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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2:58:24>>382 굿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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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2:59:21덤으로 인생상담이 필요하다면 에이엔에게로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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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02:35미치코주 잘자~ 코요주 답레는 꿀떡같이 써준 것 찰떡같이라도 받아서 쓰고 있으니 걱정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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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3:03:52자러가는 사람들 모두 좋은밤★잘 자!
>>387 나중에 일상하면 인생상담 하는거야?! -
390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04:26>>383
세츠하: 집... 집이긴 하지. 감옥, 이라는 느낌도 있지만.
세츠하: 수익... 의식주를 그들이 챙겨주는 것 외에도 공물이라고 주기적으로 용돈을 주니까...
세츠하: 가족......
세츠하: 글쎄. 인간들 사이에서 활동하기 좋도록 그 가문의 일원으로 호적에 올라있기는 하지만. ...그냥 구색 맞추는 역할극일 뿐이야. -
391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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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06:25다들 안녕히 주무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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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3:06:44>>388 아앗 세츠하주 그대는 역시 갓갓갓...!
>>391 이러면 안 나갈수가 없겠는걸! 용신님 너무 이뻐요!! -
394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07:27>>389 본인이 원하거나 상황이 그렇게 흘러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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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07:56>>391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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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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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세츠하 - 코요 (gfC7qcLKIo) 2020. 9. 9. 오전 3:10:23차라리 세츠하 쪽이 반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아이였더라면 사정이 조금 나았을 것이로되, 그렇지 않고 오히려 세츠하 역시 반의 중심에서 멀어져 있기로는 코요와 쌍벽을 이루는 수준이었기에 세츠하가 어떤 사람인지 모를 만도 했다. 천성이 말을 하기보다는 듣는 스타일이니-코요에게 털어놓을 수는 없지만 직업(?)도 확실히 그렇고-, 드물게 세츠하에게 관심을 갖는 이는 세츠하에게 곧잘 호감을 가지곤 했지만 그것이 친근함으로 발전되는 일은 썩 드물었다. 학급의 친목의 중심점을 두고 행성계를 그린다면 이 소녀는 코요와 마찬가지로 확실히 바깥쪽 궤도를 돌고 있었다.
눈앞에 보이는 풍경도, 머리 위의 우산을 때리는 빗소리도 빗발이 차차 약해지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코요가 세츠하의 팔을 잡으며 방향을 틀자, 다음 발걸음을 옮기며 공중을 가로지르던 발이 즉시 코요가 이끄는 방향으로 슥 돌아선다. 자기가 팔을 잡고 자기가 놀라는 코요의 모습에, 세츠하는 나직이 중얼거렸다.
"잡고 있어도 좋아요."
세츠하는 더 별다른 첨언을 하지 않고, 계속 자박자박 발걸음을 옮긴다. 그녀의 눈길이 결국 서서히 끌리는 오른발에 닿기라도 한 것일까, 하고 보면 세츠하의 그 신기할 정도로 새파란 눈동자는 분명히 앞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차분한 빗소리 속에서 알아들을 만큼만 나직한 목소리만이 되돌아올 뿐이다.
"천천히 가요." -
398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10:45>>31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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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10:49>>391 용신님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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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11:25>>398 >>391 앵커 건 건데 중간에 9가 어디로 달아났냐! 콩고기가 끝나지 않는 사토주를 귀여워하는 이상한 그림이 되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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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12:14다들 믿음에 감사한거시야 히히~ 아무리 찾아봐도 저 픽크루 말곤 마땅한게 없더라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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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12:28>>391 세츠하: (무심코 양뺨 꾹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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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해나주 (aSygD15eXQ) 2020. 9. 9. 오전 3:12:37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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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12:43아니 근데 의외로 아직 새벽반들 많이 남았자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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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13:02나쿠루에게 집 수익 가족이란 뭘까,
집 = 유일한 안식처 (정확히는 스튜디오룸)
수익 = 부모님 계시지만 취미활동으로 개별수익 있음
가족 =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딱히 가족에 대한 애착도 없는 미적지근한 관계, 한바탕 했던 사건 뒤론 따로 살아서 만날 일도 별로 없음.
분위기로만 따지면 이웃사촌이 더 가까울 정도로 비지니스적 관계, -
406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13:19>>403 해나주 어서와. 아직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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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3:13:47>>403
안녕! -
408 해나주 (aSygD15eXQ) 2020. 9. 9. 오전 3:14:29졸리지는 않은데 중간에 자다 깼어.
악몽 꾼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
40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15:10>>403 어서와 해나해나주. 시간이 꽤 늦었는데 잠이 안온다면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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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15:14>>402 코하쿠: ! 호오, 도전인가 오오카미공! 에잇에잇 (양뺨 쪼물)
해나주 안녕하신감 :3!!!! -
411 해나주 (aSygD15eXQ) 2020. 9. 9. 오전 3:16:00조금 더 있다가 자러가려고.
텐션 낮은 상태에서 쓰니까 내 말투가 이상하다. -
412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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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16:57해나주 어서와~
악몽이라니... 분명 사야가 먹어서 기억나지 않는 거야(? -
414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17:19에구궁 :3... 악몽꾼거야? 가끔가다 그런날 있지~ 잠깐 한 숨 놓일때까지 쉬다가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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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3:17:34>>412
??? -
416 해나주 (aSygD15eXQ) 2020. 9. 9. 오전 3:17:44에이엔 코스프레 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 사야 상냥해... 멋져... 언니 제 꿈들 많이 먹어주세요(?) -
417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18:19>>412 아니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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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해나주 (aSygD15eXQ) 2020. 9. 9. 오전 3:18:24그래야지. 꿈 내용이 뭔진 모르겠지만 이틀 연속으로 수면패턴이 엉망이니 좀 지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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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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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19:10>>419
뭔가 엄청나게 강해서 다 뚜들겨 팰 것 같은 느낌의 야옹이...아니 야옹님이신거 같워요... -
421 해나주 (aSygD15eXQ) 2020. 9. 9. 오전 3:20:03냥이가... 근육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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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21:11벌크업냥이도 꽤 귀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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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21:38>>405 언젠간 나끄루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될거얌 :3!!!
>>412 실은 용용주도 시트 픽크루 보고 에이엔 여자앤줄 알았다우 :3... -
424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22:22>>419 ㅋㅋㅋㅋㅋㅋㅋ 울집 괭이는 진짜 아가씨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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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22:40>>410 세츠하: 도전이라니 그럴 리가요. (쪼물쪼물 교류(?)중)
용신님이 두 분인데 한 분은 서마터폰 중독이고 다른 한분은 인터넷 스트리머... (※ 두 분 다 치명적인 귀여움 함유)
이대로 좋은가, 가미아리 월드의 용님들. 아니 생각해보니 이대로 좋은 것 같긴 해 -
426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3:23:24가미아리 신님들 대단해.. 인간을 앞선 인플루언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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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23:26>>425 정정
아 용이 겹쳐서 봉황님으로 바꿨구나.
'이대로 좋은가, 가미아리 월드의 신수님들'로 정정! -
42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24:31에이엔 코스프레 귀여워. 무진장 귀여워.
>>423 유(해 하고)쾌(감 뿜뿜)한 반란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 (?) -
429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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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26: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르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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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26:55>>430 안에 든 정신연령 대략 xxxx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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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26:56(>>423 보고 시트스레 갔다옴)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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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해나주 (aSygD15eXQ) 2020. 9. 9. 오전 3:27:25에이엔...(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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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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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28:38>>425 무슨 실례되는 말을 :3!!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용용신의 덕력 중 스마트폰 중독은 최약체일 뿐이라구 와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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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29:05>>434 마 용신아 일 안하나!!! 니 서마터폰 중독이다!!! 같은 건가(????
내가 아닌 누군가가 해주겠지.. 부탁해 누군가!(? -
437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29:17>>433 저게 최악인 이유는 원래는 버트리머였는데 캠이 사고로 켜진 당일날 저 사태가 터졌고, 다음날 불사조(나이 xxxx세)는 인생 아니 봉생 아니 신생 최악의 시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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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30:08근데 확실히 요즘 용용신님 너무 귀여움신앙치만 올라가는 것 같아서 진지하게 기강 한 번 다질 필요성을 느낀다우 🤔... 다크다크한 독백이라도 써볼성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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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30:27>>429
사야: 돈 벌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겠느냐, 잠자코 받아들이거라.
나쿠루: (속으로 웃음) -
440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30:49뭔가 가미아리의 신들은 모이면 고풍스러운 분위기보다는 약간 겜중독 서마터폰중독자들 모임(????)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말투는 고풍스러운데 모여서 게임하고 서마터폰하고 할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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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31:17>>438 여기는 반대로 우울함신양치가 떡상하서 개그스러운 상황이 필요한데.....
근데 영원이 얘 신격인 이상 우울함 탈출은 불가능하겠지..... -
442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31:29>>434-4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량백수 용용이한테 너무 엄청난 극딜인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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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32:04>>438 시리어스 독백 써주세요.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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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33:08용신님의 시리어스 독백이라니 이건 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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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33:12>>440 21세기의 체스인 스1 유즈맵을 돌리는 신 트리오(최연소자 xxxx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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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33:38세츠하: ...저기.
(세츠하가 이어폰 한 쪽을 내밀어온다.) -
44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34:31솔직히 요즘시대에 신들이 강림해봤자 신봉하는 사람들도 없고 그런데 겜중독 스마트폰 중독은 일도 아닐거 같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티비만 보시는 것처럼,
앗, 아아. (갑작스러운 향수병) -
448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34:47>>440 이거마따...
???: 그대 이번 한정가챠는 뽑았는고? 소인은 보통 나올 생각을 하지 않으올시구려...
???: 에잉 쯔쯔쯔 그것도 못해서 되겠느냐 내놓아보거라 내 친히 대신 눌러줄테니
???: 앗 나는 단챠로 -
449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35:04>>447 신격따라 갈릴지도?
-
45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35:21>>446 헉 추천곡 헉. 오늘도 귀호강인가,
-
451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35:24>>446 헐 뭐야 노래 완전 좋아...
>>447 앗...아아...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숙연(? -
452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35:58갑자기 느낀건데, 방송해서 인기끌면 그것고 숭배 빨아먹는 다른 수딘 아닐까.
21세기식 신양 끌어모으기 -
45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36:36>>448
아니 너무 상상 잘돼서 웃었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카야가 '팔꿈치로 누르면 더 잘나온다는 설이 있다네'이러면서 팔꿈치로 가챠 버튼 누르고 막(???? -
454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37:39>>453 그 옆에는 기프트카드 수백장을 까질러놓고서 가챠방송하는 에이엔이 있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
45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37:40>>452 사실 진정한 신은 인터넷 속에 있다 카더라.
-
456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38:53>>452 21세기 식 신앙이라니 생각해보니 그러네(??
ㅋㅋㅋ아니 신들 모여서 진짜 게임만 하는거냐곸ㅋㅋㅋ
뭔가 신다운 대화라던가 그런 건 없는 건가?! -
457 에이엔주 (KJ/p708.BY) 2020. 9. 9. 오전 3:40:10>>456
에이엔: 공들, 내가 잠시 신력을 사용하겠소이다. 가챠하는데 -
458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40:17>>446 :3... (바로 루프 걸어놓기)
>>453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그치 그런 설 있지 나중에 모여서 함 해보구싶당 :3 -
459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3:41:44세츠하: 이번 가챠는 지르지 않는 것을 권해요.
세츠하: ...천장에 짓눌려 있는 그대의 모습을 보았어요. -
460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42:05>>455 신은 인터넷 신이 있어요 🙏
>>452 확실히 21세기형 포교는 그렇게 될지도 :3... 아이돌 신님이라등가 -
461 코요 - 세츠하 (.8JPXCC3PI) 2020. 9. 9. 오전 3:42:36팔을 잡았던 건 단순히 순간의 헤프닝에 불과했다. 그쪽이 아니야 라며 팔을 잡아끄는 행동이 아주 짧게 지나간거다. 서두르거나 잘못을 깨닫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행동이었고. 갑자기 잡은 것도 잡은거지만 그렇게 놀라 떼는 것도 좋지 않았던거 같다고 속으로 곱씹으며 가방끈을 만지작거렸다. 그런 생각은 과한 걱정이라는 듯 세츠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직한 말에 안도하며 말했다.
"괜찮아요. 방금은 실수였고, 아직은 남에게 닿는게 무ㅅ...어색해서요."
말끝을 정정하고 약하게 입술을 물었다. 마음이 놓여서인가 말을 고르는데 실수했다. 정정하긴 했지만 아마 알아들었겠지. 이미 내어버린 말은 주워담을 수 없다는 격언을 떠올리며 물었던 입술을 놓았다. 뒤이은 말에 답을 하기 위해서였다.
"지금도 많이 느린걸요. 그리고, 속도보다는 거리나 날씨가 문제인거라서요. 비만 안 왔어도 덜...했을텐데요."
비가 안 왔으면 세츠하와 같이 걸을 일도 없었겠다. 아. 이러면 비가 마냥 싫지만은 않을지도.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세츠하와 걸어 온 하굣길은 나쁘지 않았다. 이제 곧 집앞이라는게 아주 약간 아쉬울 정도로. -
462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43:07세츠하랑 같이 가챠를 돌리면 안심이겠구나(???
친해진 다음에 카야가 가챠 돌릴 때마다 찾아갈 것 같아... 아아... 뱀신님 제발...(? -
463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43:23긍데 진짜루 세쯔하주가 올려준 노래 넘 조은거시야 :3... 지금같은 새벽에 넘 듣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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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45:26>>459 코하쿠: 그, 그런가? 아하하... 이번엔 여기서 손 때야겠구먼 끄으응... 무녀공, 미안하게 되었네...
무녀: ㅍㅍ... 아뇨 괜찮아요. 한 두번도 아니고. -
46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48:40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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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50:32그쪽도 귀여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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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3:50:43슬슬 4시가 되어가네... 나도 이만 가봐야겠다 :3
다들 잘자~ 쫀밤!! 좀 있다가 만나! -
468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50:59그랴 카야주 들어가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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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3:52:18>>466 안 귀여워. 쉬익쉬익,
카야주 잘자. 폭신폭신한 꿈 꾸고,
진짜 좀 있다가 만날만한 시간이긴 하네. -
470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3:54:26카야주 좋은밤★좋은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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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3:54:31>>469 그렇다면 일상으로 증명해라 :3!! ⚔⚔⚔ (찌르기용 칼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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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세츠하 - 코요 (gfC7qcLKIo) 2020. 9. 9. 오전 3:56:29코요가 자신의 행동을 곱씹으며 입술을 물어도 세츠하는 그저 덤덤하게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었다. 입이 무거운 상대라 불행인지, 다행인지. 세츠하 역시도 신사 밖의 세상에 닿는 것이 아직은 조금 무섭고 어색했지만, 그녀는 괜히 '저도요' 같은 말을 꺼내거나 '차차 익숙해지면 되죠' 하는 섣부른 오지랖을 떨거나 '그런가요' 같은 값싼 맞장구로 때우지 않았다. 그저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날씨를 언급하는 코요의 말에 나직이 덧붙일 뿐이다.
"오늘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이야기나누지도 못했겠네요."
하고, 세츠하는 차분한 목소리로 코요가 생각하던 것과 같은 곳을 짚는다. 문득 세츠하는 우산을 잡은 쪽의 반대쪽 팔을 들어 우산 밖으로 손을 내밀어서 비를 가늠해보았다. 비는 제법 우산 위에도 소리없이 내리는 가랑비가 되어 있었다. 코요가 세츠하의 팔을 바라본다면, 세츠하의 한쪽 어깨와 팔이 아예 푹 젖어버린 것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주변의 풍경은 어느덧 코요에게 아주 익숙하게 느껴질 만한 것이 되어가고 있었다. -
473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4:00:26>>471 앗, 그럼 난 이 칼로 맞서도록 하지. 🔪
(?)
상황은 역시 그거려나, -
474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4:00:55카야주 잘자!
-
475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4:02:49>>473 맞섰다 :3?!! 고맙지만 지금 말구 낼 돌리장... 넘 늦은 시간인거시야!
-
476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4:03:26ㅋㅋㅋㅋ 켕야주 자꾸 어디있다가 나오는겐감
-
47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4:06:02튀어나와요 켄야의 숲, (?)
>>475 검을 뽑은 자의 앞에서 마주 뽑아들지 않는 것 또한 검사의 수치인 법, (?)
하긴 좀 늦은 시간이긴 해. 나도 한두번 핑퐁하다 자러 갈 정도구, 일단 내일 하는 걸로다가. -
478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전 4:06:05후후후, 나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는..
그냥 다른거하다 들어오는게 많을 뿐이에요! -
47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4:10:17슈뢰딩거의 켄야인가, 조사해볼 필요가 있겠어. (망태기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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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코요 - 세츠하 (.8JPXCC3PI) 2020. 9. 9. 오전 4:11:02흔하게 들리는 가벼운 맞장구 같은 말 대신 변함없이 차분한 말이 돌아왔다. 오늘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세츠하의 말처럼 오늘은 얘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겠지. 비단 오늘만의 일은 아니었다. 그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작게 끄덕이면서도 입은 어느새 생각난 말을 내뱉었다.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 날이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요. 계기는, 항상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는거니까요."
말하면서도 자신이 할 말이냐 라는 생각이 따라붙었다. 지금껏 그 계기를 보면서도 무시해온 쪽이 누군데. 인간은 간사하고 저도 마찬가지였다. 입술 안쪽을 조금 물어 잘근거리다가 옆에서 뭔가 움직이는 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우산 밖으로 든 세츠하의 손과 젖은 팔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왔다.
"아.."
기껏 우산 같이 쓰자고 해놓고 저렇게 젖을 때까지 모른 제가 한심스러웠다. 어쩐지 제 쪽으로는 물이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 싶었다. 둘이 쓰면 바깥쪽 팔이나 어깨가 조금이라도 젖는 법인데. 거의 그러지 않은 걸 이제 알아챘다. 참 눈치도 빠르지. 다시 한번 자신의 한심함을 탓하며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이제 보니 두세집만 더 지나가면 제 집이었다. 비로 인해 젖은 주변 풍경이 익숙하면서도 조금 낯설게 느껴져 이 길이 늘 걷던 그 길이 맞나 싶은 기분이었다. -
481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4:12:09>>477 후후후 그대도 착실한 검리를 갖고있구만 :3!! 조아 그럼 내일을 고대하고 있겠다우 헹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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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4:16:30>>481 과연 내일의 용용이는 어떤 포스일까 궁금해지네.
용간지인가, 용귀염인가, 용트림(?)인가,
여유생기면 그때 불러주시라.
그나저나 헹헹이라니 귀여워. -
483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4:21:16>>봉황춤이 추고싶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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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4:21:24>>482 당연히 셋 다 >:3!!! 크와아앙!
그나저나 헹헹까지 귀엽다니... 이정도면 거의 신앙심이 용용주교 수준인데 🤔... 머 됐나 히히 -
485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4:21:46그럼 봉황춤추러 가자 :3!! 끼요오오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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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4: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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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세츠하 - 코요 (gfC7qcLKIo) 2020. 9. 9. 오전 4:26:28"부끄럽지만.. 그런 계기를 항상 놓치거든요, 저는." 하고 나직이 대답하다가, 갑작스레 따라붙는 나직이 놀라는 소리에 세츠하가 코요에게로 힐끔 시선을 돌린다. 그러다 코요가 어디 가시에 찔리거나 발목이 접질리거나 한 게 아니라 자신의 젖어있는 팔뚝을 보고 낸 소리라는 걸 깨닫자, 머쓱한 무표정으로 한쪽 팔을 내린다. 그리곤 시선을 다시 앞으로 돌린다. 어찌되었건 코요는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달라고 했으니까, 아무 이상은 없는 셈이다, 라고 세츠하는 속으로 생각했다. 한쪽 팔뚝이 젖는 것 정도는 큰 일은 아니었다. 온 몸이 홀딱 젖는 것보다야는 몇 배는 나을 것이다. 그러니 그것을 또 굳이 괜찮다느니 뭐라느니 말을 꺼낼 필요 없다. 정말로 괜찮다고 말하려면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최고다.
"-비가 거의 다 그쳐가네요."
물방울이 몇 방울 묻지 않은 손을 교복 치맛자락에 가볍게 문질러 닦으며, 세츠하는 아무렇지 않게 다른 말을 꺼냈다. -
488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4:26:30>>486 ㅋㅋㅋㅋㅋ 뭣이여 이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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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4:28:48>>488 놀랍게도 중국에서 춘절에 하는 행사중 하나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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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4:34:27>>489 아항 :3!! 그거였구마잉 용이나 호랭이같은거 하는건 봤는데 봉황은 또 처음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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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4:36:54>>490 그렇다는건, 저 행렬에 거북이도 있을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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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4:37:40에이엔 인생 최대의 흑역사는 저 코스프레건 말고 하나 더 있습니다.
차라리 저 코스프레는 자신이 자초한 등sin짓이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아에 완전히 흑역사를 작성해버린 전적이 있기 때문이죠. -
493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4:41:09스트리머의 인생이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카더라.
오죽하면 인권따위 없다, 까라면 까야한다, 라는 자조적인 농담까지 있겠어.
(나쿠루: 노래만 불러서 다행이야.) -
494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4:43:25>>493 인권 아니 신권따위는 없는 신님의 스트리머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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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코요 - 세츠하 (.8JPXCC3PI) 2020. 9. 9. 오전 4:50:07제가 낸 소리나 팔을 보는 시선을 알았음에도 세츠하는 별다른 말을 더하지 않았다. 과도한 말은 아끼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하는 사람 같았다. 일반적으로 말 수를 줄이는 것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실제로, 세츠하가 말을 하지 않는다 해서 상황이 불편해지거나 분위기가 크게 바뀌거나 하지도 않고 있었으니까. 다른 말이 나와도 답하기가 수월했다.
"그러게요. 이렇게 금방 그칠 비일 줄은 몰랐네요."
금방이라고 해도 상대적인 의미라 세츠하에게는 어땠을지. 이럴 줄 알았으면 교내 적당한 곳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나왔어도 괜찮았겠다. 그 사이 세츠하와 대화를 나눴어도 괜찮았겠지. 약간의 아쉬움이 슬며시 들었다.
비가 거의 그쳐간다던 말이 나오고, 주택가의 주택 세곳을 지나치는 사이 비가 거짓말처럼 뚝 그쳐버렸다. 그친 걸로 모자라 하늘의 구름마저 슬슬 물러나 드문드문 햇빛이 비쳤다. 이러면 세츠하가 가는 길에 우산은 필요 없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하얀 대문이 굳게 닫힌 집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문패에 츠지무라 라고 쓰여진 집이었다.
"여기에요. 제 집. 우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시라사카 씨."
이제 빗방울 맞을 일 없는 우산 밖으로 나와 세츠하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들었다. 동급생끼리 너무 격을 차리는 거 아니냐 싶겠지만 지금의 스탠스는 이거였으니까. 처음 현관에서 마주쳤을 때의 무감정한 표정으로 약간 눈을 내리깐 채 우산을 받기 위해 두 손을 내밀었다. -
496 코하쿠주 (9MOIa3DT22) 2020. 9. 9. 오전 4:50:51>>491 오호... 그건 꽤 그럴듯한 가설아닌감
그칭 :3 갠적으론 좋아하는 방송 볼때마다 스트리머들 가끔 인간취급도 못 받는것 같아서 보기 힘들때가 있서... -
497 세츠하 - 코요 (gfC7qcLKIo) 2020. 9. 9. 오전 4:57:12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코요가 끝이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끝이 아니니까. 시라사카 세츠하는 코요와 같은 학교일 뿐더러, 같은 학년이고, 심지어 같은 반이다. 물론 코요가 세츠하와 말을 섞을 계기가 쉬이 찾아오느냐는 별개의 이야기겠지만, 그럴 계기가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을 것이다.
"우산은 돌려드려도 괜찮겠어요." 세츠하는 우산을 코요의 머리 위에서 조심스레 치우며, 가볍게 우산을 내리고는 톡톡 흔들어 빗물을 턴 뒤에 고이 접어 개켰다. 문득 마른 먹구름이 갈라지면서 드문드문 쪼개져 내려오는 햇살이 세츠하의 얼굴가를 훑고 지나갔다. 봄은 봄비가 내리고 나서야 시작된다. 세츠하는 우산을 돌려주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허리까지 숙여 깍듯이 인사하는 코요를 보고 깜짝 놀라서 황급히 마주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천만에요. 오히려 신세진 것은 저니까요."
그러고 나서야, 세츠하는 허리를 들어서 우산을 코요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그렇게, 이 영문 모를 하얀 머리 소녀와의 귀갓길은 끝이 났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그리고, 또 만나요." -
49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5:06:27근데 뭐 솔직히 말해서 인간취급 안하는 닝겐들이야말로 닝겐이 아니라 카더라.
이것 또한 학계의 정설, 업계의 포상 쿠쿠루삥뽕 -
499 코요 - 세츠하 (.8JPXCC3PI) 2020. 9. 9. 오전 5:13:31세츠하가 급급히 마주 허리를 숙이며 하는 말에 별다른 사족을 덧붙이는 일은 없었다. 잠깐 사이 세츠하처럼 불필요한 말은 삼가게 된 것 같기도 했다.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쓰기 나름이라는 법이다. 곧 몸을 바로세운 세츠하로부터 우산을 돌려받자 공손히 내밀었던 두 손이 거둬들여졌다. 그리고 불필요한 말 대신 다음을 기약하는 말에 대한 답을 했다.
"시라사카 씨도. 다음 기회에 다시 얘기할 수 있길 바라요."
지금 나온 말이 온전한 진심일지 형식상일지 어쩌면 반반일지는 말을 내놓은 사람이 알겠지.
다시 한번 느릿하게 고개를 숙였다 들고 돌아서 대문을 넘어갔다. 밖에서 보이는 창이란 창은 죄다 커튼이 쳐진 기묘한 집의 현관을 열고 인기척이라곤 느껴지지 않는 집 안으로 들어가고나니, 밖은 언제 누가 있었냐는 듯 조용해졌다. 갓 개인 하늘의 햇살만이 조용히 골목과 집들을 비추고 있었다.
//막레할게! 크으 시작은 삐걱했으나 마무리는 잘 된거 같아 정말 뿌듯하다...! 늦은 시간까지 정말정말 수고했어 세츠하주!!! -
50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5:14:51귀여워. 코요요 빅댕댕.
둘다 고생 많았어. -
501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5:14:53여태 깨어있었더니 자러 눕기 애매해졌다 :3 오효효효 생활패턴 부서지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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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5:16:48꼬요랑 늑대아우 수고많으셧담 :3!! 하드보일드 느와르물 뺨치는 쫄깃쫄깃한 분위기가 일품이엇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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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5:17:29>>498 으무 :3 방금 이 말에서 쪼끔 나끄루가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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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5:18:34코요랑 같이 놀 수 있어서 기뻤어. 코요주도 늦은 시간까지 수고많았어! 앗 코요주 생활패턴... ^q^ 배드 도비 배드 도비 (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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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5:24:35그러니까 다들 이제 코오 자는 거야.
안잔다면 용서치 않으리. (?)
>>503 고거슨 아마 나쿠루삥뽕 때문일 것이외다. :3 -
506 코요주 (.8JPXCC3PI) 2020. 9. 9. 오전 5:26:45>>502 하드보일드했어...?! 관전이 즐거웠던듯하니 다행이지만!
>>504 세츠하주가 합을 잘 맞춰준 덕에 다음엔 좀더 말랑말랑한 코요를 내놓을수 있겠숴 후후 -
507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5:43:46>>506 비도 주륵주륵 오는대다가 보일드한 두 명이서 주고받는 분위기가 완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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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5:55:32다들 귀여워서 망태기에 담아가고 싶지만 슬슬 안자면 위험하므로, 이따가 보자.
안자면 맴매야. 맴매, -
509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6:05:25떡밥 하나 투척, 후지와라노 에이엔에서 에이엔이 후지와라노를 자신의 성으로 쓰는 이유가 있다, 왜 하필이면 과거 일본에서나 써먹을 노를 이름 중간에다가 집어넣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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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7:38:40자정에 세웠던 스레가 자고 일어났더니 절반이 채워져 있다니. 아무튼 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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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7:43:32갱신합니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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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7:44:10좋은 아침~! 에이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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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시노노메 유즈 - 아사마에 아키라 (Lx4W75srgU) 2020. 9. 9. 오전 7:46:40남은 1점. 시노노메가 채점을 하는 입장이었다지만 이 문제의 풀이법은 자신도 모르는 것이었다. 지금은 마츠리의 꽃을 그리고 있지만, 그 꽃들을 담고 있는 밀짚모자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살랑이는 바람이 머리카락을 흩트리고 나면은, 그때는 그 바람을 그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저도 자신이 대뜸 어느 부분에서 1점을 채워줄지 몰랐다. 남은 1점을 어떻게 얻을지 골똘히 생각하던 당신과 똑같이, 어떻게 하면 1점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던 시노노메는, 그래서 구김 없이 웃었다. 당신을 놀리려는 게 아니라, 정말 모르겠다는 순수한 무지였다.
“모르겠어요! 그래두 2점 되면 바로 알려드릴게요!”
새벽의 색. 당신의 눈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새벽을 생각하고, 그 새벽에서 연한 분홍빛과 연한 노란빛을 찾아보았다. 어슴푸레한 그 색감을 떠올려보고, 그래도 봄꽃 색으로 보이는데! 새벽하늘 색이 이런 색일까! 당신을 마주 보는 시노노메의 눈 색은 갈색이었다. 밝은 갈색이었고, 머리카락과 같은 그러한 색이었다. 무던한 자신의 색을 떠올리면, 봄꽃 색도 새벽 색도 곱기만 할 뿐인지라.
“저두 조금 알아요!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얘기해 줬는데. 신들이 사람 모습을 하구 찾아온대요!”
인간들에게는 보기 힘든 눈, 사람들에게는 보기 힘든 눈. 인간에서 사람으로 바꾸어도 어색함이 느껴졌지만, 시노노메는 그런 이야기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시노노메부터가 교실을 나서면서 책상과 의자에게 내일 보자며 인사를 하기 때문에 상관없던 것일지도 몰랐다.
“진짜면 큰일 나겠다. 큐피드가 혼내러 오겠죠!”
내가 큐피드인데, 누굴 큐피드라고 부르는 거냐고.
* 다 쓰고 올리고 잔다고 하고 그냥 잠들어버렸네요 😌 답레 올리고 가볼게요.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 -
514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7:54:31좋은 아침~! 시노노메주! >.</ 그리고 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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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7:55:05쬰아!
또 많이 밀려버렸네 얼른 주행하고 와서 답레 올릴게...! -
516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00:18아니면... 답리는 마리아주 오시면 드리고 지금은 독백을 쓸까나
하나마츠리 독백. 나도 멋지게 분위기 잡고 싶다! (실패 -
51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01:36아침 갱신~ 다들 안뇽~
그러고보니까 캡틴 나 질문 있어! 신들은 인간계에 원하는대로 드나들 수 있어? 꼭 반려를 찾거나 수련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그냥 슬쩍 놀러다니는 기분으로 오다간다던가? -
518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06:47미치코주 안녕!
나도 새벽반 하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아침낮저녁밤러지... -
519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08:28아침 식사 끝~! 료스케주와 미치코주 둘 다 좋은 아침~ >.</
>>517 드나들 수 있어요. 그냥 놀러다니는 기분으로 올 수도 있죠. 의외로 관광하러 온 신도 있을지도 몰라요! -
520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09:14이 스레가 보통 제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 먹고 한번 들리기 때문에 8시에는 문이 열립니다. 하지만 새벽까지 돌아가기에 6시에 꺼져요.
스레가 안 찰래야 안 찰 수 없는 구조로군요. -
521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09:33>>519 그럼 나도 조금 질문 있는데, 사이 안좋은 신들은 인간계까지도 싸움이 번질 수 있는건가? 인간들 삶에 민폐 안끼친다는 가정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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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10:07저는 시간대가 정반대라서 반강제적으로 새벽반입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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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12:10>>218 료스케주 안냥~ 쫀아침~!
흑흑 난 그게 더 부러워... ;3...
>>519 캡틴도 쫀아침~! 앗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잉~
>>522 에이엔주도 안냥~ 엇 에이엔주 외국 사는거야??? :ㅁ -
524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13:58오락실 가면 료스케 뭐 하지.
태고의 달인...?
그리고 또 용돈을 탕진하는 미래밖엔 보이지 않는다.
캡도 에이엔주도 안녕! 맛밥이군!
시간대가 정반대 ㅋㅋㅋㅋㅋㅋㅋ 한쪽 일어나면 다른쪽 자러가면서 여어 하고 바통터치하는 건가 ㅋㅋ -
525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15:02>>523 사실 나도 진정한 의미의 종일러가 되고 싶어 88
붙어있는 시간은 긴데 하는 건 없고 미묘하게 바쁘다... -
526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15:56>>521 그냥 단순 말다툼이라면 상관없지만 힘을 사용하게 되면 반드시 인간계에 그 영향이 생기게 된답니다. 그리고 신계에서 경찰 일 비슷하게 하는 신들이 그 신들을 압송해갈 거예요.
옛날 고대나 중세라면 모를까. 지금은 신들이 인간세상에서 자기 마음대로 했다간 난리가 납니다. 신들의 기품을 스스로 더럽히고 자신들을 숭배하기에 존중해야하는 이들을 함부로 대했다는 죄목으로요. -
52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16:49>>524 오락실 가서 용돈 탕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동질감 느껴 ㅋㅋㅋㅋㅋㅋㅋ >>525 흑흑 나도... 하지만 내가 거의 올때마다 매번 료스케주는 보는것 같은데 나름 스레에 오래 상주해 있는거 아닌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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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17:20>>526 그러면 자신들 간의 힘만 안쓰고 치고받으면 시체 안나오는 선 안에서 ok라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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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17:51>>526 오호오호... 그런 설정이 있구나..... 그럼 신계는 대략 1990년대의 인간계와 닮아있는 곳이라고 보면 될까? 여러 지역이 있고 신들이 거주하는 집이랑 뭐 카페 도서관 같은 편의시설들도 있고 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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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18:25>>528 그냥 단순 말싸움만으로는 인간들조차도 처벌할 수 없으니까요. 항상 문제는 말싸움을 하다가 감정이 격해지고 주먹이 올라오고 다른 것들을 휘두르니 문제가 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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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19:04>>529 완전히 같진 않지만 일단 과학문명 수준은 그 정도랍니다. 아직 신계에는 핸드폰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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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20:25>>531 오호오호.... 그럼 과학문명 수준이 1990년도인 인간계와 아주 같은건 아니어도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면 되려나. 답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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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20:52>>531 뭔가 가x리x 드x아x마냥 기어이 렌선을 끌어와서 게임하는 신들도 있을지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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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21:59>>532 네! 유사하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말 그대로 1990년대 초. 정말로 그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렇기에 신계에서 지상으로 막 내려온 신들은 인간의 문명에 어리둥절해서 잘 못 다루는 경우도 있고 아무튼 다양하답니다.
신1:삐삐를 사려고 했는데 다들 이상하게 보는데 난 뭘 잘못한거야?
신2:야. 그렇게 지상트랜드를 모르냐? 삐삐가 아니라 가로본능이잖아! -
535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22:26>>534 아 한방에 이해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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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8:23:39가로본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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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24:04>>534 아 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바로 이해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신들은 능력이 있으니까 과학이 별 쓸모가 없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알려줘서 고마워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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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24:38앗 타마고주 안녕~ 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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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24:42아... 신들의 싸움에 대해 고대나 중세는 좀 다른 건가...? 전에 물어보긴 했었지만.
>>527 동질감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갑의 배가 부를 날이 없다...
아 상주는 많이 하는 것 같아! 다만 상주만... 할 뿐... -
540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24:46>>533 진지하게 답하자면 랜선이 차원을 넘을 순 없으니 인간계의 게임은 콘솔이 아닌한 신계에서 플레이할 순 없답니다.
>>536 좋은 아침~! 타마고주! >.</ -
541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25:52>>539 지갑도 핸드폰처럼 충전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아련
앗 뭔가 단번에 이해됐어... -
542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26:13ㅋㅋㅋㅋㅋ 뭔가 해리포터의 마법계가 떠오르는구만!
타마고주 안녕! 쬰아!
아침 맛나게 먹었다 이제 때찌 안 당한다~! -
543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8:26:50앗 다들 안녕안냥 인사 고마워!
아침부터 부지런한 참치들이 많네! 벌레 잡아 먹는거야 이제 다 같이 ㅎ3ㅎ?? -
544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28:07>>541 지갑에 충전기 꽂으면 저절로 충전 ㅋㅋㅋㅋ
앗... 전기세에서 나가는 건가...?(쓸데없는 고뇌
그려... 고마우이... -
545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29:36>>539 지금부터 서술할 사실은 캡틴의 종교관이나 그런 것은 상관없이 오로지 순수하게 이 세계관의 배경일 뿐이에요. 딱히 특정 종교를 모욕하거나 그 당시를 미개하게 생각하거나 아무튼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니에요! (강조)
고대의 경우 인간이 지금보다 훨씬 신을 더 숭배하는 사회였죠. 역사를 보면 알겠지만 제정일치리고 해서 종교와 정치가 하나가 되고 제사장이 최고권력자고 그런 느낌이잖아요? 이 세계관에서는 그만큼 고대에는 신들이 마구잡이로 인간을 대하고 영향력을 행사했기에 자연히 신들을 무서워하는 이들이 많았고 그에 따라 종교의 힘이 강해졌고 신과 접촉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표인 제사장이 자연히 힘을 가지게 되는 구조였어요.
그러다가 중세가 되면서 그게 더더욱 심화되었고 결국 신의 이름이라는 명분 아래 정말로 많은 희생자들이 나왔죠. 여러분들이 아는 다양한 사례들 있잖아요? 마녀사냥이라던가 종교 재판이라던가 기타 등등. 그런 것들을 계기로 신계에서도 이건 아니지 않냐라는 의견이 나오게 되었고 점차적으로 인간들에게 행사하는 영향력을 줄이고 저들 또한 우리들처럼 살아가는 생명체이고 하나의 객체인데 우리를 숭배하면 우리 또한 저들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라는 식으로 근대-현대 시기를 지나 지금은 숭배받는만큼 우릳르도 저들을 존중해야 한다. 라는 마인드가 생겨났고 아무튼 그런 구조에요. 그러니까 오래 살았던 이들 중에서는 그런 과거 풍경을 기억하는 신이 있을지도 모르죠. -
546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29:36>>543 벌레... 는 이미 아침밥을 먹었기 때문에! 사양한다!
요즘 꽂힌 노래는 내가 저지른 사랑
가끔은 요런 분위기가 땡긴다
입꼬리 처지고 지우고~~(아님 -
54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29:37>>542 >>544 ㅋㅋㅋㅋㅋㅋㅋ 전기세에서 나가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어차피 지갑은 얇겠구나... 그리고 아침 맛나게 먹었다니 잘했어!(궁디팡팡
>>543 다 같이 아침으로 벌레를 냠냠하시는 거시다~
그러고보니 타마고주는 밥 먹었는감? :3 -
548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30:08>>539 뭔가 확실히 이때가 궁금하기는 하단 말이지, 지금은 어느정도 전체적인 숭배 파이의 감소+연장자들 매너리즘덕에 상당히 억제된 상태인것 같기는 한데. 왕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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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30:44>>545 오호 확실히 과거와는 다른 분위기가 있구나.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흥미로운 세계관!(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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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30:50>>528 그러고보니 에이엔도 연장자 카테고리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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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32:28>>549 두근두근!
-
552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8:32:54>>546 그럼 디저트다 ㅎ3<!!!!!
>>547 조아좋아 다들 도란도란 앉아서 안주로 벌레를....
나는 샌드위치랑 커피 마셨어! 미치코주도 아침 잘 챙겨 먹고 있지?
>>545 부지런한 참치가 세계관을 읽는당!!! -
553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33:10사실 이렇게까지 깊게 설정할 생각은 없었지만 항상 질문은 예상치 못하는 곳에서 나오는 법이더라고요. 다른 곳을 보면서 느꼈어요.
-
554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33:34>>545 아하 아하...! 그럼 제사장이 신과 접촉할 수 있다는 건 진짜야? 천의 기운은 못 느껴도 인간 대표 같은 느낌으로 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건가. 무당이나 영매도 그런 식인가...
과연, 신계의 자정작용 멋져! 근대 계몽철학 멋져!(??)
>>5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프다... 끼요옷 궁디팡팡이닷! 고마워 미치코주~~!!
오늘 일과도 힘내고 저녁에 볼 수 있음 보는것이다! -
555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33:48미치코도 일단은 오래 살았다는 설정이긴 한데.... 아직 세세한 설정을 못 짜서 >>545의 시대를 기억할만한 나이인지는 모르겠네....
그러고보니까 신은 어떻게 태어나지? 부모가 있다니 그냥 인간 애기들처럼 태어나는건가? 아니면 그냥 언젠가부터 존재한다는 그런 느낌....?(혼란 -
556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34:10>>553 그래서 사소한 점까지 웬만하면 설정을 짜두는게 좋지, 레주는 한명이지만 물어보는 사람들은 10명이 넘어서 어떻게던 간에 궁금한 점이나 컨셉을 위해 알고싶은게 나오니까.
-
557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35:18>>552 크 아 악 (디저트~~!!!)
지렁이... 맛있으려나...
>>553 료스케주가 바보라서 세계관 이해를 잘 못할 수도 잇지만... 고마워 캡틴,,,!! -
558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35:59>>552 ㅋㅋㅋㅋㅋ 독이 들어간건 피하는 거시야 :3
앗 먹었다니 잘했어! 타마고주도 궁디팡팡이야~(궁디팡팡
나도 물론 먹었지! 나는 내가 먹지 않고 남들에게 물어보지 않으니까.
>>553 그치 나도 뭔가 괜한게 막 궁금해지니까... ㅋㅋㅋㅋㅋㅋ
>>554 응응 료스케주도 오늘 일과 화이팅이여~! -
559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36:22>>554 고대와 중세에는 그냥 안 숨기고 대놓고 내려왔으니까요. 바로 눈앞에서 번개 떨어뜨리고 나를 숭배해라. 이 미천한 인간들아! 이러는데 정체를 모를래야 모를 순 없잖아요? 천의 기운은 못 느끼더라도 바로 눈앞에서 온갖 힘을 보이면서 위협을 하니 결국 알아서 기는 그런 구조였답니다.
>>555 그렇게 태어나는 이도 있고 영물이 신으로 변화하는 일도 있고, 오래된 물건에 영혼이 깃들어서 신이 되는 경우도 있고 기타 등등 참 다양한 케이스가 있어요. 그럼 최초의 신은? 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최초의 생명체 역시 어떻게 이 세상에 나타났는지 알 수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무책임) -
560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37:23>>559 그렇다면 에이엔 흑역사를 저때쯤 일로 추가해도 상관없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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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37:45>>559 나를 숭배해라 이 미천한 인간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터져버림
오홍 글쿠먼... 최초의 신은.... 건들지 않는걸로!(? 아무튼 신도 다 따라서 다르다는 거구나! -
562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8:38:42>>557 케찹에 찍어 먹을 기회는 줄게...,,,,
>>558 궁디팡팡 해주는 미치코주가 너무 귀여워서 큰일
먹지 않으면 묻지 않는다..메..모... 기억해두고 있다가 타마고주가 챙겨줄래 >3<
아침엔 속도가 적당해서 레주 설정 풀이도 읽을 수 있고 아늑하네에 -
563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38:44참고로 현 신계에서 인간은 미천하니 막대하자라는 의견을 내면 현실에서 동물은 우리보다 미개한 생물이니까 막 학대해도 괜찮아. 라는 의견을 올렸을 때와 비슷한 반응이 나온답니다.
그만큼 지금은 신들의 의식이나 구조 자체가 많이 바뀐 편이에요. -
564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39:11아 우리 스레에 참 어울리는 배경음악 찾았다
'너의 신님이 되고싶어'
크..... -
565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39:34아씨 오류났네
-
566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8:39:57그러게 우리 보트 신님들 어떻게 태어났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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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40:09>>558 꼬마워~~!!
정주행하다 가미아리 스쿨아이돌 지금 봣네 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밌어
>>559 헉 와! 그렇구나!!!!!!
알아서 기겠습니다!! (미천한 인간) -
568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41:25제발 이번에는.....
<clr $FF B6 C1>$너의 신님이 되고싶어</clr> -
569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42:46<clr 255 182 193>너의 신님이 되고싶어</clr>
-
570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43:19>>562 얌전히 궁디팡팡을 받는 타마고주가 더 귀여워 :3
앗 내가 챙기는 역할을 빼앗길순 없는데?!(? >>566 평범하게 부모님 사이에서...? 라고 생각해.
>>563 ㅇㅎㅇㅎ 뭔 느낌인지 알겠다(끄덕
근데 동물을 학대하자, 라는 반응과 같은 반응이라는건 아직 예전의 관념에 찌들어서 인간을 하대하는 신들이 있을수도 있다는 거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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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43:22너의 신님이라고 해서 떠오르는 거지만 이 제목을 일본 애니 식으로 약칭을 만든다고 생각해보면 일단 일본어로는 와타시노 토나리세키노 카미사마 가 될테니까..
와타시노 카미사마, 토나리카미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전자 좋다. 전자. (아님) -
572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43:41>>562 흑흑... (케찹 부먹을 선택하고 마는데)
>>563 호오... 그러면 아직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신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거네.
>>566 비구름이 뭉쳐서 만들어졌다! 같은 걸 생각중인데 자세한 건 아무래도 좀 후에 풀어야 할 것 같...다...
스스로 불러온... 비설에 짓눌려... -
573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43:59>>570 네. 없진 않아요. 다양한 인간이 있는만큼 다양한 신이 있으니까요. 인간들은 그런 신을 악신이라고 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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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44:34<clr # FFB6C1>너의 신님이 되고싶어</c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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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45:04>>573 흠흠 그렇고만....(메모 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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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45:25너의 신님이 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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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45:53clr 문법은 무조건 알파벳을 소문자로 써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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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46:02ㅠㅠ 갸아아아아아악..... 코드 어려운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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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46:26https://youtu.be/X5kQR92kYn0
여기가 본가인가.
코드 붙일 때 #는 떼야 할걸...? 그런 당신을 위한 테스트 버튼
>>571 줄여서 와타카미(??)
>>573 악신이라... 호오호오. 예전엔 그 정도론 악신이 아니었겠구만. -
58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8:47:22아침에 죽을거 같은데도 커피만 마시면 바로 정신차릴 때의 기분이란,
다들 좋은아침이야. -
581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47:48나쿠루주 어서와~ 쫀아침~
-
582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47:49>>579 그 당시에도 악신은 있었지요. 하지만 신은 자신을 착한 신, 악신으로 칭하지 않아요. 오로지 인간들이 그렇게 부를 뿐이니까요. 그렇게 보면 어제 카야주가 올린 독백이 사실상 정답이에요.
다만 고대나 중세에선 몰래 뒷담까는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
583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48:05>>580 좋은 아침~! 나쿠루주! >.</
-
584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49:19앗 미치코주랑 같은 질문 했다 찌찌뽕 ㅇ<-<
생각해보니 4개월 내에 서사를 끝장내려면 료스케주가 일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일해라 핫산 철썩철썩 -
585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50:41>>584 앗 정말 그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쳇 내가 먼저 찌찌뽕이라고 했었어야 했는데 >:3
-
586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51:08>>580 카페인의 힘이란...
나쿠루쿠루주 안녕!
>>582 신이 절대적으로 착하고 나쁜 건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어. 기준이 달랐다는 의미일 뿐이징. 뒷담 ㅋㅋㅋㅋㅋ 아 어떡해
여러분의 보배로운 독백. 제가 좋아합니다. -
58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8:52:05미치코주랑 캡틴도 안녕. 아침부터 멋진 토론이 오가고 있구나?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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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52:51유즈루주가 언제 오는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문의 사항 답변이에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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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53:41에이엔은 확실하게 탄생 설정 잡아놓기는 했는데,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일단 처음으로 누군가가 죽음 앞에서 공포에 떨때 태어난 신입니다, 죽음이라는 순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누군가의 간절한 절규가 막 태어난 봉황인 에이엔사쿠라에게 들어왔습니다. 근데 그 장소가 고향인 동양쪽이 아니라 서양쪽이었다는게 문제.
그 덕에 에이엔은 아무것도 모르고 서양에 뚝 하고 떨어져버렸다는게 문제 둘.
그리고 원치않은 순리에 역행하는 신이 되어버렸다는 문제 셋. -> 이것덕에 정체성이라던가 이런것들 가지고 엄청나게 고민 많이함
그리고 곱게 자라는 봉황들의 도련님/아가씨들에 비해 사실상 피닉스 vs 와일드를 하면서 살아왔다는게 문제 넷.
결론: 봉황들 중에서는 (인간 기준으로)인성 탑급인 대현자 탄생
그리고 흑역사는...... 아마 한참 있다가 공개하거나 자신이랑 비슷한 연배의 신들이랑 말할때 튀어나오지 않을까...... -
590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54:13독백인가..... 그러고보면 미치코 과거사도 짜긴 해야하는데 너무 귀찮아..... ㅇ(-( 어차피 별거 없는데 그냥 넘길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우리 착한 참치 친구들은 따라하지 말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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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8:54:56료스케주도 반가와. 나쿠루삥뽕
아무래도 신은 사람의 정의에 부합하는 존재가 아니니깐 착하고 나쁘고로 분류한다기보단 인간에게 호의적이냐 적대적이냐로 판단하는게 그럴싸할지도, -
592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55:29>>591 그러면 인간에게 호의적이지만 존재 자체가 순리에 부합하는 신은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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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55:55>>589 딱히 문제가 없으니 통과시킵니다.
대충 이제 아실거라고 보지만 캡틴은 그렇게 깐깐하게 밑줄 짝 긋고 검사하고 그렇지 않아요. 사실 검사할 때 일정한 기준이 있긴 한데 그게 뭔지는 저만 알고 있을래요. 그것에 접촉하지만 않으면 크게 신경 안써요. 여러분들의 캐서사는 여러분들의 것이니까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투명드래곤 키야아아악!! 급의 뭔가를 데리고 오지 않으면 어지간하면 통과시킨긴 해요. 그러니까 검사받을 때 너무 불안해하지 말기! -
594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56:56>>585 경쟁의식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생각 비슷비슷...
점심 먹고 나서부턴 틈틈이 독백 써야징. 하나마츠리 배경으로 아무거나... 아니면 떡밥 풀이일 수도 있고 (계속 언급하는 이유: 잊어먹을까봐) -
595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57:22>>592 이 세상의 순리에 부합하는 존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원이 순리에 어긋난다면 영원한 사랑과 영원한 맹세. 또한 혼인 의식 또한 성립할 수 없겠죠. 영원이 이 세상 순리에 부합하는데 굳이 그런 의식을 만들 이유가 없으니까요. 형태는 사라지더라도 그 마음은 영원하게 남을 수 있고 그 또한 영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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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전 8:58:29출근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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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58:32>>594 ㅋㅋㅋㅋㅋㅋㅋㅌ 역시 사람 사는거 다 똑같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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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8:58:36사실 혼돈의 신이라던가 아니면 슈퍼 하향조정해서 훼방꾼 신 같은걸로 캐릭터 잡고 머리에 꽃꼽고 돌아다니고 싶었던 생각도 했었지.
근데 그러기엔 내 텐션이 너무 차이날거 같아서 결국 조용한 인간을 선택해버렸고, -
59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8:58:45캡틴 다녀와~
-
600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8:59:32나쿠루삥뽕~!
>>590 (그래도 괜찮은 거겠지! 미치코는 아름다우니까!)
부합하다... 부합하다=맞는다 인거지...?? 잠시 헷갈렸스 -
601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8:59:42>>595 그래서 에이엔이 철학자가 되어버린겁니다. 물질적인 영원은 존재하지 않는데 진짜 영원이란 존재하는 것인가부터 시작해서..... 대충 n000년 이상을 고민한 지금은 영원이란 물질적인 것 보다는 뭔가가 존재했다는 그 증거 자체로도 영원이 성립한다고 보고 있죠.
근데 이과임
(무슨) -
60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9:00:39조심히 다녀와 캡틴,
개미는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네. -
603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00:53캡틴도 조심히 다녀오세요
-
604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00:58>>600 뭐 사실 과거사라 해도 진짜 별거 없지마는....
그러니 난 료스케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의 과거사가 풀리는걸 더 기대하고 있겠다(팝콘 -
605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9:00:59다녀와 캡~~!!
캐릭터 텐션이랑 오너 텐션이랑 차이 날 때 ㅋㅋㅋㅋㅋ 괴로움...
(그래서 텐션이 오락가락한 캐를 만들었니? 내 맞워요) -
606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01:53>>605 그래서 텐션이 정확하게 같은 캐릭터를 만든 나는 아무때나 돌려도 평안하지! 근데 무한이 우울하게 가라앉는건 어쩔수 없지만!
-
607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9:02:51>>604 별거없다니! 별거없다니!
비설 쓰면서 막장드라마 작가가 된 기분이었어... 청춘물에 이런 전개가 껴도 되는 건가 싶었지만 다행히 캡이 통과시켜주셨다 :3
료스케주 어휘력 증발했다... -
608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03:08텐션.... 나랑 미치코의 텐션은 비슷한 편이려나? 미치코가 조금 더 활발하고 열정적이기는 하겠지만 :3 근데 확실히 캐릭터 텐션은 오너 텐션이랑 비슷해야 편한것 같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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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04:55>>607 그치만 정말 평범하디 평범한걸 ㅋㅋㅋㅋㅋㅋ 뭐 전애인이라던가?
청춘에는 아픔도 어두움도 있는 거시야 :3 그리고 신이 인간이랑 공존하는 세상인데 어지간한건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 -
610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07:24>>609
과거사 시리어스 가득한 사람은 여기 한명 더 있다구! -
611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08:08>>610 시리어스가 가득한 과거사인가! 이제까지 들은걸로는 어렴풋이 유추만 되지 잘은 모르겠지만 에이엔 과거사 풀릴 날도 기대하고 있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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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9:08:18가미아리 친구들도 피할 수 없는 연애와 청춘,
다들 먼저 가. 얘는 너무 낡고 지쳤어. (인간 기준으로) -
613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09:51>> 612
비슷하게 지친 신생을 보낸 에이엔의 경우에는....... 스트리머 생활을 하면서 의도치않게 m적인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중입니다.
사람은 뭔가에 맞을때 가장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요? 신도 똑같아요 빌어먹을.
(대충 엔화에 뚜까맞는 에이엔 짤) -
614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09:56>>6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낡고 지치다니 신들이 보면 ??? 할거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쿠루와 나루쿠주를 끌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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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세츠하주(지옥폭풍 뜬금포) (bBaWOzdmak) 2020. 9. 9. 오전 9:11:07보통 일본 서브컬쳐에서 어떤 제목을 줄여서 부를 때는 4글자로 줄여부르니까 와타카미가 되겠네. 와타카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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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11:19>>614 어허 우리 스레에는 나쿠루보다 더 어린 신들도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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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11:50>>615 와타카미인가! 현지인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일알못 미치코주가 듣기에는 괜찮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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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12:59>>616 앗 그렇고만 신이라고 하니까 나도 모르게 오래되고 나이먹은 이미지가 떠올라서 ㅋㅋㅋㅋㅋㅋㅌ 편견에 휩싸여 있었구먼 반성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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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13:15여하간 오너 텐션에 맞는 캐릭터를 내야 된다는 미치코주의 말에는 적극 동감이야. 내가 지금 이리저리 만져보던 픽크루에 셀프관통당해버려서 텐션 낮은 세츠하를 냈다가 졸지에 캐릭터가 세츠하주한테 질질 끌려다니는 중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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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13:50그러고보니 미치코랑 에이엔은 후지와라 듀오군요, 둘다 나이가 최소 1000은 되는것을 감안하면 진짜 헤이안시대 지인일수도 있겠......
(둘다 본성이라는 가정 하에) -
621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13:58TMI: 세츠하는 신들 중에서는 젊다 못해 어린 축에 속한다. 2차 세계대전도 못 겪어봤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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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14:26>>6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캐릭터가 오너한테 끌려다니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츠하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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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14:37>>621 에이엔에게는 세계대전에 얽힌 슬픈 이야기가 하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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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15:09>>621 한군n이라고는 들어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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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16:03>>622 세츠하: (뒷사람 정강이를 세게 후려깜)
세츠하주: 깩
>>623 자세한 건 나중에 차근차근 풀리는 걸 기다리겠지만... 1차야, 2차야? -
626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16:10>>620 그러고보니 그렇구만! 헤이안시대 지인인가... ㅋㅋㅋㅋ 사실 그 정도로 오래 살았으면 진짜 서로 안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네(흠
>>621 애기네 애기야... :3 -
627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16:42>>623 >>624 아 그거 대충 무슨 의미인지 알아............. 1차 2차 다 끌려다녔나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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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16:45>>625 둘 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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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9:16:49흑흑. 하지만 나쿠루는 너무 인생에 찌들었는걸.
그나저나 질질 끌려다니는 캐릭터도 귀여울지도, -
630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17:31>>625 아뉫 세츠하 그라믄 못써! 오너를 차다니 그럴때는 쵸크를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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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17:32>>626 세츠하: 언니.
세츠하: ...실례였으려나. 할머님이라고 부를까요? (순진무구) -
632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19:37>>631 미치코 : 할머니... 나이로만 치면 확실히 그럴 나이일지도 모르겠네요...(침울)
미치코 : 언니는 아무래도 양심에 찔리지만 그래도 할머니는 역시 조금...(중얼) 그냥 이름으로 불러줄래요?(파들
아니 세츠하 너무 순진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먹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코 우는 소리 들린다(아님 -
633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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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20:33>>633 오호 글쿠먼 매력덩어리 세츠하를 굴리는 세츠하주가 처음 생각한 캐릭터니까 반미치광이 신님도 엄청 매력적이었을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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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21:20>>632 세츠하: 그렇다면 실례를 무릅쓰고 언니로 부를게요. (아무것도 모름)
햣하 꼴랑 몇십년밖에 안산 그나마도 인간세상에 전혀 노출되지 않고 으리으리한 대저택 심처의 가내신사에 감금되다시피 살아온 신의 순진무구함을 맛봐라! -
636 사노이 - 나쿠루 (uQbyBy.u/w) 2020. 9. 9. 오전 9:22:03" 그 정도면 충분해요. 저한테는... "
뒷 말을 얼버무리듯 말하다가, 고개를 몇번 젓고서 다시 미소지었습니다. 아무튼 그 정도의 만족감이라도, 그 정도의 아쉬움이라도 괜찮습니다. 일단 중요한건 해내었다는 결과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뭐 제가 직접 한건 아니기는 해도요.
" 사야시 씨군요. 그것보다 의료지원이라니. 힘드시겠네요. "
축제의 의료지원이란 여간 큰일이 아니겠네요. 안 그래도 사람이 많은 곳인데, 누구 하나 다쳤다는 소리가 들려오면 그 사람을 찾아서 이동하고, 또 그 와중에도 다친 사람들이 생겨나고... 꽤나 정신없을 것 같은 일입니다. 고등학생이 그런 일을 해내고 있다니 엄청나네요! 아, 그러고 보니 사야시씨 복장도 의료 관련 복장이었나요.
" 그나저나 사야시씨... 혹시 가미아리 고교생이신가요? "
고등학생이라면 근처에선 가미아리 고교가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일단 제가 다니는 학교니까요. 사야시씨의 얼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지만... 뭐, 단순히 학년이 다르니까 마주칠 기회가 없었는지도 모르죠.
" 운동은.... 그나마 할 줄 아는게 탁구 정도려나요. 다른건 힘만 셌지 젬병이라... "
멋쩍은 듯이 하하 웃으며 볼을 긁적입니다. 다른 스포츠도 잘 하고 싶긴 한데요, 아직 전 소질이 없는 모양이네요. 그래도 한번 열심히 노력을 해봐야겠죠?
그나저나... 사탕을 망설임 없이 입에 넣으시긴 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구리다는 말이 들립니다. 어쩔 수 없죠.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든 일반인에게 좋은 맛이 아니라는건 확실합니다.
" 어.... 의외로 자세한 설명이네요. "
보통 사람들은 이 사탕을 먹으면 '맛없다' 라고 말하거나, 말 없이 게워내거나... 하는게 기본 반응이었지요. 다만 최근에는 이 사탕의 맛을 제대로 분석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이게 바로 인류의 진화라는 걸까요? 짧은 시간에 진보했군요 인류...!
" 뭐 저는 항상 먹지만요. "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어 포장을 까고 입에 물었습니다. 으음... 이 맛은...
" 제건... 까르보나라 맛이네요. "
적당한 맛이군요. -
637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22:11사실 네코마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약할때 고양이신을 뺏겨버린 것도 있구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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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사노이주 (uQbyBy.u/w) 2020. 9. 9. 오전 9:22:18답레 들고 아침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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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22:31그러고보니 에이엔이랑 세츠하랑 같은반인데, 이거 보면 엄청 웃기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야->언니->할머니->(대충 머리에 책떨어지는 소리)->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9:24:02세상에 미치광이 신님이라니 최고야.
그래도 지금의 세츠하 역시 예뻐. -
641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24:32>>635 미치코 그러면 왠지 자기가 언니 소리 들을 나이는 아니라고 우왕좌왕 할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코의 여유가 단번에 무너져 버리는 엄청난 순진무구함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노이주 안녕~ 어서와~ -
642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25:59세츠하는 가문에서 배운 예의범절대로 조심스레 행동하려 하니까 호칭이 바로 '야' 는 아닐 거야! 친밀도가 낮으면 후지와라상이라고 깍듯하게 부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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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9:26:08사노이주 어서와. 세상에 까르보나라 맛이라니 무서워. 그게 뭐야. 어째서 느끼한 사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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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26:15>>641 가드 브레이커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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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26:58사노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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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9:27:53뭐야뭐야. 누가 가불기를 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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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28:05>>641 호칭 정리랑은 별개로 여우언니랑은 꼭 만나보고 싶긴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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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28:25아 그러고보니까 에이엔주 혹시 선관은 짜거나 하는 편이야? 아까 에이엔주랑 한 대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둘 다 오래 산 신이면 아마 친한것 까지는 몰라도 얼굴 정도는 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선관 안 짜는 편이라면 그냥 다음에 만나게 되면 초면이라고 해도 되니까 부담 가지지는 말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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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29:26>>646 세츠하가 미치코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7 앗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겸둥이 세츠하랑 꼭 한번 만나보고 싶네~ 시간 맞으면 돌리자구! :3 -
650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9:30:30>>648 저는 물론 선관 짭니다!
>>647 그러고보니 저도 늑늑이랑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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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31:35>>650 그럼 굳이 막 장황하게 짤 필요는 없으니까 미치코랑 간단하게 선관 짜볼래? 애초에 내가 간단한 선관 정도밖에는 안 짜는 편이지마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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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9:36:18오오, 이게 바로 3신(영원이 여우 늑늑이)의 삼파장인가.
기대되는구만, (팝콘) -
653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36:47>>649 >>650 일단 지금은 아침이라 섣불리 돌릴 수 없지만 저녁이나 새벽에 시간(+기력)이 받쳐주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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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렌야 - 해나 (yMSUZwYV/I) 2020. 9. 9. 오전 9:37:13본디 닮은 존재를 한 곳에 두면 자기혐오에 미쳐 서로를 죽인다. 그렇기에 우리는 동류로 섞일 수 있음에도 천적이 된다. 도화지에 서로 흡사한 빛깔을 가진 색을 칠할 시 채도가 짙은 색이 연한 색을 잡아먹는 것 처럼, 하나를 죽여 불필요한 감정을 전부 떠안고서야 온전히 뭉쳐진다. 만일 내가 이타적인 군자였다면 당신을 설득해 얽힌 사연을 읽고 절절하게 울어줬겠지. 더불어 당신의 상흔을 덮고 새 살이 트이게 할 연고라도 내밀었을터. 안타깝게도 내게 그런 상냥함은 전무했다. 따스함을 가지고 기어나왔지만 풍파에 휩쓸려 떠내려간 건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건지. 더는 분간이 안 된다. 본디 만물을 전파하기보다 빼앗는게 익숙한 삶이었다. 득보다 실에 능통했으며 상실은 영원한 약속이었다. 그런 망가진 생에 능동적 성과따위 불필요했다. 매일 색다른 자극을 뒤쫒다 굴레 밖으로 사라지면 그만. 수동적 인간군상에 딱 들어맞는다. 누군가 나를 이 곳에서 꺼내주길 바라며 갇혀있지, 먼저 손을 내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대놓고 꼬신 건데, 차였네."
내게 주어진 선택지는 하나였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지루함을 기다리며 순간을 녹이는 것. 차라리 갈림길에서 고뇌할 기회라도 주어진다면 생이 훨배는 달콤했겠지. 부정적 생각이 뇌리를 짓누르자 거듭 두통이 급습한다. 머리께를 꾹 누르며 대충 구성한 문장을 흘려냈다. 애초에 결과가 점지되어 있으니 성난 언행에도 되려 담담한 반응이 비져나왔다. 예민한 감성을 뽑아들어 간만에 맛본 충족감을 죽이기 싫었다. 어수선하게 얽힌 검은 머리털을 헝클이며 억지로 당신과 시선을 버무리려 들었다. 별 다른 위해를 가하지 않았음에도 그 눈빛은 폭력이었고, 속에 담긴 건 강제성이 부여된 무언의 압제였다. 내가 눈을 맞추고 싶으니 당신도 나를 바라봐야 한다는.
"꼭 죽으러 가는 사람 같다. 그래도 내 집에서 죽지 마. 정리하기 귀찮아."
자기자신을 함부로 굴려대도 실은 살고싶은 거 아냐? 포기했다, 죽고싶다 되뇌는 사람치고 스스로 생을 긋는 사람 몇 없거든. 차마 다 전하지 못한 말을 마저 속살거렸다.
"아. 정정할래. 죽어도 돼. 우는 건 모르겠고. 예쁜 곳에 묻어줄게."
죽음과 동일시 된 존재이기에 이토록 침체된 언어를 태연하게 입에 담을 수 있는 것이다. 생명은 탄생과 동시에 하나의 목적지를 바라보며 기나긴 여로를 걷게된다. 따라서 종과 신분에 관계없이 그 끝은 하나로 통일되었다. 죽음. 그렇기에 종착점에 도달하는 시간이 서로 다를 뿐 결국 모두가 썩어 문드러진다. 정말 부질없다. 나약하기 짝이없다. 더욱 난폭하게 설쳐대는 두통에 이지러진 표정을 만연한채 부러 골똘히 눈떴다. 낮은 신음이 공간을 채워가고, 시야를 어질러 당신 입가에 선연하게 핀 미소를 살폈다.
"두번 말하게 하지 마. 오늘은 질릴 때까지 같이 있자. 차피 내일이면 남이잖아. 실상 지금도 다를바 없지만. "
함께 축제를 즐기건, 집으로 가건 네 마음대로 해. 덧붙이며 당신을 뒤로하고 위태한 걸음을 움직였다. 불안한 간격이 바닥을 두드림에 따라 낮은 미동이 울린다. 당연게도 목적지는 없었다. -
655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38:04>>652 그렇게 말하니 갑자기 엄청 있어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3 나도 지금 당장은 좀 무리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저녁이나 새벽에 시간 맞으면 돌리자구~ -
656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39:27엇 렌야주 안냥~ 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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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9:40:08>>655 에이, 기왕 사는 인생 좀 있어보이게 살아야지.
렌야주도 어서와. 지옥의 플러팅 캐릭터 너무 좋고 -
658 사노이주 (j7I7lPpzR2) 2020. 9. 9. 오전 9: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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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42:09>>657 그치그치 이왕이면 있어 보이는 편이 좋지 :3
>>658 ㅋㅋㅋㅋㅋ 사노이주 비몽사몽한 상태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
660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9:44:16나도 지금 저 펭귄 상태,, 다들 안뇽 쫀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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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46:20탄지주도 안녕~ 다들 비몽사몽한가 보구나 ㅋㅋㅋㅋㅋ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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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9:46:34귀여워. 비몽사몽 펭귄, (돼지 다음으로 펭귄 좋아함)
땃쥐쓰도 어서와. 일어난지 얼마 안되었나보네. -
663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9:47:30여우언니랑 봉황오빠한테 손 하나씩 잡히고 뭣도 모르고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땃쥐주 렌야주 존아침~ -
664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9:48:58ㅋㅎㅋㅎㅋㅎㅋㅎㅋㅜㅜ 다들 아침은 먹는 거지..? 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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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50:21>>663 그거 생각만 해도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세츠하는 겸둥이구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4 난 물론 먹었G! 탄지주는 아침 먹었는감? :3 -
666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9:51:19>>665 나두 당근 먹었G.. 다들 미치코주를 본받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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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53:25>>666 오구 잘했다~ 아침을 챙겨먹은 탄지주에게 궁디팡팡이야!!(궁디팡팡
맞아맞아 다들 나를 본받아서 아침을 잘 챙겨먹으라구? 그렇지 않으면 무서운 때찌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3 -
66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9:54:36하하, 나는 아침을 먹으면 장이 뒤틀리는 체질이라 먹지 않겠다.
아침먹기 클럽의 탈주닌자가 되겠다는 뜻이다. -
669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9:55:26>>668!미치코주 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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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9: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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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9:59:25독백 쓰려고 다이빙했지만... 장렬히 실패...
역시 놀아야겠어. 온 사람들 어서와~~ -
672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9:59: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아 넘웃겨 나쿠루주 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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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9:59:39료스케주 앙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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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사노이주 (j7I7lPpzR2) 2020. 9. 9. 오전 10:00:47아침은 저도 안먹는걸...요? (도망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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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0: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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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01:51>>674 안타깝네 사노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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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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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02:34>>675 아익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숨못시ㅣ어세츠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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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02:54료스케주 안뇽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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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나쿠루 - 사노이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02:56"그래? 그럼 그걸로 된 거네."
뭔가 말하려는듯 싶다가도 금방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어보이니, 나 역시 단순하게 고개를 까딱거리는 걸로 적당히 맞장구를 치기로 했다.
그나저나 고작 이런 걸로도 울상일것 같던 아까와 다르게 웃음이 자연적으로 나오다니, 그 상어인형이 얼마나 좋았으면 그러는 걸까?
"딱히 힘들진 않아. 이러나 저러나 내가 원해서 하는 거니까, 불평을 가진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지."
게다가 그렇게까지 힘든 일도 아닌데다 지칠만한 여력도 없는걸,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좀처럼 지칠줄 모른다던데... 아마도 나 역시 그런 부류가 아닐까 싶어.
"뭐, 그렇긴 한데? 라기보다, 이 마을에 고등학교라곤 거기뿐이잖아."
새삼스럽게 깨닫는 거지만 이런면에선 마을 참 좁기도 하지, 싶다는 생각도 든다.
형식상 가미아리쵸, 니까... 그럴 가능성도 있나? 알게 뭐야.
어쨌든 그렇게 물어온다는건 그 역시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건데... 내가 막 돌아다닐 성격이어야 말이지. 교내 대부분이 날 모르거나 '엄청 쌀쌀맞게 구는 사람' 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데 나라고 전교생을 다 아는 것도 아니니까,
...그나마 최근엔 몇명 좀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활동적일 필요가 있었다.
"헤에... 탁구 정도 할줄 알면 뭐든 해봐도 좋은거 아냐? 그렇다고 탁구가 쉬운종목인 것도 아니다만, 어차피 무슨 일이든 노력하면 어느정도의 결과는 나오는 법이니까,"
오묘하게 퍼지는 사탕의 구수한 맛이 입안을 맴돌자 조금은 깨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무래도 돌아가기 전에 민트 하나정도는 물고 가야겠지, 어차피 마스크 쓰니까 별 문제 없겠다만...
"못먹을 걸 먹은 것도 아니니까, 호의에 부응해서 자세한 감상평 정도는 할 수 있지."
사람들의 비위란건 참 신기하단 말야. 원래 버릇처럼 먹던 방식이 아니라면 아무리 같은 재료라 해도 거부하게 되어있으니까, 나 역시 그런게 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 랜덤사탕이 합법적이냐 묻는다면 글쎄올시다? 이건 만든사람의 정체가 궁금할 정도인데?
"...인생 참 ㅎ, 재밌게 사는구나?"
나도 모르게 힘들게 사는구나라고 할 뻔했네, 다행히도 말이 나오기 전에 막혀 살짝 헛웃음이 나오는 정도로 그쳤다. 저런 사탕을 먹는게 나름의 취미생활이나 캐릭터성일 수도 있잖아. 나랑 마찬가지인 거지 뭐,
"못먹어줄만큼 구린건 아닌가보네, 그렇다고 까르보나라 맛이 사탕에 접목되어도 좋은건진 모르겠다만..." -
681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10:03:11안녕~~ 오늘은 펭귄인가.
>>675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된장스매시인데...!
안타깝네 무엇ㅋㅋㅋㅋㅋㅋ -
682 사노이주 (j7I7lPpzR2) 2020. 9. 9. 오전 1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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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04:00>>681 오늘은 펭귄 당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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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04:40흑흑. 플레인요거트도 바로 비둘기소환각이고, 장에 좋다는 그 된장찌개마저도 나를 배신했다면 솔직히 아침 안먹어도 되는거 아냐? (비련의 여주인공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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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04:41>>682 아ㅏ학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ㅠㅜㅜㅜㅜㅜㅜㅜ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쿠쿠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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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0:05:04땃쥐주 빵터졌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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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05:28>>682 아침밥을 먹지 않는 자에게 자비란 없다 :3
(급 장르 호러 -
68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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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06:32>>684 ㅠㅠ ㅠㅠ 그럼 미치코주한테 때찌 당해야지 모..
>>686 나눈물나.. ... .. -
690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07:23>>684 흐음... 그렇다면 아침밥은 걸러도 돼! 땃쥐주 말대로 나한테 때찌를 당할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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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07:27그러고보니 코끼리땃쥐는 이름과 외모만 쥐일뿐 유전적 정보는 코끼리랑 거의 일치한다던데, 솔직히 그정도면 쟈근 코끼리 아닐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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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07:47>>687 ㅋㅋ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ㅋ ㅜㅜㅜㅜㅜㅜㅜ아 무서워
>>688 짯즤 땃쥐 땃쥐 -
693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07:47는 농담이고 몸이 안 받아준다면 어쩔수 없지만 말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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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08:34>>690 아악 살려주십쇼 선생님,
아이 돈 원 투 다이. -
695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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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08:39>>691 헉 대박 작은 코낑...!!.!.!..! 짱귀여워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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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09:16>>694 괜찮아! 조금 따끔할 뿐이야 나쿠루주! >:3
>>695 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ㄱㅋㄱㅋㅋㅋㅋ -
698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09:21>>69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울어세츠하주ㅠㅠㅜㅜㅜㅜ 무슨 광고팀 같구 막 그래 ㅠㅠㅋㅋ ㅋ ㅋㅋㅋ ㅋ ㅋ ㅋ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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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09:58>>695 오트밀도 스프도 소용없어 흑흑.
그나저나 대체 이런 미쳐돌아가는 짤을 몇개나 가지고 있는 거야.
밈센터닷컴에서 오셨쎄요? (죽어감) -
700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0:10:36>>699 그 자리에서 합성해서 오는데요(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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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0:11:15아침밥이 체질에 안 받는 건 어쩔 수 없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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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11:22>>700 아 열정봐 도랏나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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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11:35그래.. 체질에 안 맞는다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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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11:39>>700 아니 세츠하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그때 합성하냐구 미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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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12:12체질에 안 받는다면 그건 어쩔수 없워... 그저... 때찌를 받아야 하는 운명에 수긍해야 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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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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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13:34>>705 (옳소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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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13:47흑흑 차라리 관을 짜줘. 나 그곳에 묻혀 잠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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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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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10:14:25즉석 합성이라니 멋지다...
짤트레라거나 그런 거 잘 하는 사람들 멋있다고 생각 -
711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15:23>>708 -> >>709
>>710 나두 나두 멋잇는 것 같다구 생각해!! -
712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15:30>>711 이거 완전 인정... 난 그런 능력은 없으니까 짱 멋있어 보인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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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사노이주 (j7I7lPpzR2) 2020. 9. 9. 오전 1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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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0: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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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16:27>>7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이미지인데 노래가 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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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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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17:21>>713 들린다 들려..
>>714 헉!! 위에서 집사 메이드 얘기하던 게 이거구만 입부다 🔥🐧 -
718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1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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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18:19진짜 관짝밈은 이미지로도 음악이 자동재생되는구나.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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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19:07>>714 평범하게 호러잖아. 뭐야 그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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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세츠하주 (gfC7qcLKIo) 2020. 9. 9. 오전 10:19:10말 나온 김에 듣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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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10:19:12관짝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4 세츠하 귀여워 멋있어 아름다워... 뭔가 차갑지만 따뜻한 집사님(?)일 것 같다
고고고고...
학교 축제도 기대되는구나... -
723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19:19>>714 전에도 보긴 했지만 역시 세츠하 예쁘네~
>>716 ?!
>>7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어.... 아 그리고 그림 잘 그리고 글 잘쓰는 사람도 멋있더라. 난 아무래도 평소 하는게 그림 그리거나 글쓰는 거랑은 거리가 멀다 보니까 그림 잘그리거나 글 분위기 있게 잘 쓰는 사람 보면 무쟈게 멋있단 말야.... -
724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23:04>>721 진짜 이건 불후의 명곡이나 다를 바가 없다.
역사적으로 재조명받아야 할것, -
725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24:46크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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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10:25:44>>721 마성의 브금...!
>>723 글그림 금손분들은... 내가 너무 당연하게 부러워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 가다 이쪽이 본업 아닐까 하는 분들도 봤는데 정말 너무 보배롭고... 나도 현생에서는 전혀 그런 거랑 관련이 없어가지고 취미라고 하기도 뭐하다 :/ -
72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27:06>>726 맞어... ㅋㅋㅋㅋㅋ 애초에 상판 아니면 소설 쓰듯이 글쓸 일도 없는 사람인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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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10:30:30>>727 상판이 없으면 난... 난 글을 안 쓸 듯...(?)
그리고 기력도 잡학도 부족해서 일상물 아니면 힘든 낡은이가 되었지. 진영대립물은 재밌어보이는데 내가 돌리면서 으어어으워어가 되기 때문에... 진행하면서 누구 죽는 날엔 땅치고통곡 -
72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31:51나도 그림을 못그린다면 글이라도 잘 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
연성 잘하는 사람 보면 되게 부러워. -
73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32:54그나마 상판이 양반인게 시리어스라 해도 막 죽어나가는 일은 별로 없잖아.
그점은 좀 다행이지 싶더라, -
731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33:12>>728 난 상판 아니어도 글 자체는 쓸 일이 있지만... 보고서라던가 보고서라던가 보고서라던가.....(죽은눈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진짜 너무 인정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런저런 스레 참여하고는 싶은데 기력 딸려서 무리무리.... :3 -
732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33:41>>730 앗 맞아 어지간해서는 데플은 잘 안 나지 아무래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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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츠바사-유우야 (EV.l.VKutw) 2020. 9. 9. 오전 10:37:43"알어, 알어. 카와라사키 어쩌고."
걱정 말라는 듯이 한 손을 흔들며 대강 내뱉는 투로 말한 츠바사는 머리를 나무에 완전히 기댔다. 원래도 그랬지만서도, 모든 게 귀찮다는 양 짐짓 불량한 자세였다. 그만큼 유우야가 성가신 것은 아니고 그저 망나니가 지닌 일종의 버릇이었지만. 실제보다 과장하여 투덜거리는 듯한 언행은 제3자의 시선으로는 솔직히 말해 고칠 필요가 있었다. 안 그래도 양아치 같은 생김새에, 남이 어떻게 받아들일 줄 알고.
"그래, 내키거든 요비스테 하든지 하고. 쪼금도 신경 안 쓰니까."
까놓고 말하자면 쿠도란 호칭이 아직은 어색해서 라는 이유가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부친의 성이었지만 그것을 제 호칭으로 받아들이는 데는 약간의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귀찮은 걸 싫어하는 망나니 태양신에겐 더없이 끔찍한 일이었다. 젠장, 애미가 막무가내로 떨어뜨리지만 않았어도 이런 개고생은 없었는데.
아, 하긴 이제 와 쫓아가기엔 늦었나. 포기한다는 대답에 흐음 흐음 하는 애매한 소리로나 답하던 망나니는 바로 이어지는 질문에 피식 하고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아까부터 느꼈지만서도 이거 완전 순딩이 아녀? 생긴 것만 청소년에 순수한 어린아이의 영혼이라도 담아놓은 것 같았다. (망나니의 관점에서는.)
"야, 먹고 싶음 먹고 싶다 말혀. 한 입 주랴?"
능글맞게 실실거리며 도쿠리를 흔들어보였다.
"뜻깊은 경험이 될지 누가 알어?"
망나니가! 망나니한대요!
//갱신이지롱 :3~~! -
734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10:38:47>>729-730 글 잘 쓰시는 분들은 분명 연습 되게 많이 하셨겠지...?? 그치만 나쿠루주도 잘 쓰는걸... 나는 연습이 턱없이 부족해서... 그렇긴 해 데플이 가볍지 않은 점이 좋아
>>731 앗 아아 보고서는... (토닥)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런 노기력참치들ㅋㅋㅋㅋㅋ 그렇게 일상물 난민으로 살다가 일상스레 하나 생기면 난민캠프! 와! (??) -
735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전 10:39:45츠바사주 어서와~~!!
망나니 신(귀양의 피해자)이구나... -
736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41:02>>734 뭐 그것도 글이라면 글이겠지......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맨날 잡담스레에서 상주하고 일상스레 안 나오나 조사스레만 들여다보다가 드디어! 아니 근데 생각해보면 그래서 이 스레에 유독 사람이 많은것도 이해되자너 ㅋㅋㅋㅋㅋ 난민캠프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
츠바사주 어솨~ -
737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46:54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 난민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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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46:59츠바사주 안녕이지롱, 환영이지롱.
>>732,734 데플 잘 안터지는 것만 봐도 감지덕지인거 같아 정말.
가끔은 상판에서 놀기엔 좀 천재적인 필력을 가진 사람들도 보이긴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노력하는 부류가 대부분일 거야.
나는 음, 잘쓴다기보단 그냥 이입해서 리얼리티를 살리자 하는 위주라서 그렇지 그게 아니면 나도 엉망똥망일 거야. -
739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47:18츠바사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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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47:47사실상 가미아리 난민캠프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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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48:40>>740 나두 표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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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49:29(글을 잘 쓰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잘 쓸 노력은 안 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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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0:49:55>>74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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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0:52:01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결국 자주 써보면 싫다고 해도 필력이 늘긴 하더라구. 난민기간이 늘어날 수록 필력도 자연스레 떨어지고,
이건 내가 확실히 겪고 있어. -
745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0:52:38용용주 갱신 :3 구왁구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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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츠바사-유우야 (EV.l.VKutw) 2020. 9. 9. 오전 10:57:32다들~ 안녕~~! :D
난민캠프 맞지 않을까....()
그리고 용용주 어서와라~! -
747 나쿠루주 (uegpw1n0BU) 2020. 9. 9. 오전 10:57:45구왁구왁주 어서와. 용용, 좋은 아침
(서순) -
748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0:57:48으악 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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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0:58:15용용주 어서와~ 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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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05:21그럿타! 구왁구왁주다!(?) 다들 안녕하신감 :3!! 아침부터 자와자와 하구마잉
글이라 🤔...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 글 쓰는 일이 잦은 것도 아니고 따로 글 연습하는 것도 아닌 그냥 그때그때 기합으로 몰아붙이는 나쁜사람 -
751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1:06:21구왁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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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나쿠루주 (uegpw1n0BU) 2020. 9. 9. 오전 11:08:16>>750 삐빅, 정상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지 않을까 싶어.
책 읽는건 사실상 없다시피 하니깐, -
753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08:34딴딴지주 안녕하신감 :3!! 오늘은 펭귄을 굽고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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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1:09:30>>750 22222222
사실 읽는 글이라 해봐야 일할때 읽는 것들이나 웹툰 대사 정도인데... 독서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집에 있을때는 뭔가 침대에 늘어지게 된단 말이지 ㅇ(-( -
755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10:57핫핫핫.... 가끔은 그냥 비정상하구시퍼... 그치만 다들 글에서 특유의 냄새는 묻어나오니까 또 그게 관전포인트란 말이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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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13:29>>754 마자... 용용주도 제대로 된 독서는 아니지만 만화 본적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 글에서 자주 그런 경향이 띄는것 같기도 하더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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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11:16:00힘찬 점심 갱신 ㅎ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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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1:16:03>>753 오늘은 펭귄에 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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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전 11:16:20타마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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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1:20:39오늘은 펭귄고기구만, 유니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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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22:36따마고주 어서오시게남 :3 애옹
펭귄하니까 생각나는건데 어릴적 핑구볼때 그 찰흙 프레첼이랑 생선이 글케 맛있어 보일 수가 없었단 말이즤 🤔 -
762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전 11:25:06시트 검사 끝나고 바로 갱신 ꉂꉂ ( ˆᴗˆ ) 사실 어제 꼭두새벽까지 본스레쪽을 지켜보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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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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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1:28:00레이주 안녕~ 본스레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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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1:28:23달걀걀주 어서와. 귀여운 애옹이,
>>761 맞아 나도 그 생각했어. 되게 웃긴게 핑구가 싫어하던 해초는 그렇게 맛없게 생겼더라. 초록국수야 완전, 무슨 클로렐라도 아니고.
>>762 달신님 어서와. 반가와. 그것보다 새벽까지 본스레를 보고 있었다니 세상에나, -
766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28:45레이주 안녕하신감 :3!! 어쩐지 있을리 없는 영압 1인분짜리가 더 느껴진다더니... 과연 달의 신인가! 글구 3학년 A반 동지가 또 늘었따! 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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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1:30:01카야주도 어서와. 오늘은 카약을 타고 오는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구나?
치료가 필요한 거니?
(나쿠루: 💉) -
768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11:31:00갱신합니당:3
헉 저 리퀘 하나 받고싶은데 누구 자캐 빌려주실 사람 없나요
퀼은 보장못함 덩손이라 -
769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31:07>>765 용용주는 그것마저도 맛있어보였다우 ㅋㅋㅋㅋㅋ 뽀빠이랑 더불어 나를 시금치 맥이는 장본인들이었지
카약주 어서오시게남 :3!!! ㅋㅋㅋㅋ 나도 방금 보고 760까지 차올라 있어서 놀랐당 -
770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11:32:05다들 안냥안냥~
신입 레이주도 어솨 역시 달님 답게 새벽부터 지켜보고 있었구나! B반도 좋은데!!!(팔랑팔랑 -
771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32:05>>768 용용신을 친해 내주겠따 >:3! 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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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11:32:46카야주랑 유즈루주도 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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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전 11:33:17>>768 망나니 얹어도 괜찮나용 :3(??
헉 시닙이다 달의 신이다 헉!!!!!(씬난 태양신 -
774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11:33:36고맙습니다 용용주 넙죽 절을 올려봅니당!
새로온 당주 앙영! 달의 신도, 해의 신도 있는 가미아이 마을..:0 -
77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1:34:12유'주'루'즈' 어서와.
세상에 리퀘라니 멋져.
>>769 뽀빠이를 보고 시금치 충동이 생기는건 나도 그렇긴 해.
라기보다 용용주 대체 어느 세대인거야. 뽀빠이라니,
나도 어릴때 텔레토비와 가끔 가다 보거스를 보긴 했지만서두, -
776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1:34:25앗 레이주 안녕 환영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다들 안녕이야~ 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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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전 11:34:35>>763
카야주 안녕! 어서와~^ิ౪^ิ
>>765
하잇! 시트 내고 예전스레 조금 훑다보니까 ^,,, 시간이 금세 가버렸어
>>766
이얄~ 감이 좋은 신님이구나 어떻게 알았지?? 아무튼 나도 잘 부탁드린다네!! -
778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11:34:54ㅌ달걀이주도 앙영!
헉 한명쯤은 더 그릴수 있을걸요! 귀여운 망나니도 노력 해보겠습니다! -
77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1:34:55뽀빠이....? 그거 대체 언제적.......(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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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11:35:45뽀빠이허니까 드는 생각인데 그 사탕 완저누맛없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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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빼꼼 ◆BBnlJ5x1BY (3YkMOwrWZM) 2020. 9. 9. 오전 11:35:56>>768 situplay>1596241674>588 을 확인해주세요. 별건 없고 문의 결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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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1:36:57솔직히 뽀빠이 하면 별뽀빠이 미만잡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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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1:37:32뽀빠이 무슨 과자가 있어?? 난 뽀빠이 하면 시금치 밖에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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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전 11:38:44>>770
타마고주 어서와~ 네이네이! 컨셉에 충실하게 현 새벽러야 ^q^
>>773
앗 태양신님이다 (; ・`д・´) 그래서 저희 무슨 관계인겁니까..?
>>776
쫀점- 미치코주도 어서와! -
785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38:50>>774 자애로운 용용주를 경배하라! 핫핫핫. 글고보니 그러네 :3!! 이제 진짜 거북신만 오면 되겠어!
>>775 게다가 뽀빠이는 현대컴보이 게임으로도 있었다구 ㅋㅋㅋ 아아니 여기서 연식이 드러나나
앗!!!!!! 용용주 뽀빠이보다 젊다 -
786 유타카주 (T4EtZWpR1g) 2020. 9. 9. 오전 11:38:50아니 분명히 새벽반 달렸던 분들이 있는 거 같은데...? 점심 후에 다시 올게여 다들 철인이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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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1:39:44>>783 별뽀빠이라고 해서 한창 라면과자 유행할 시기에 나온 과자가 있었어. 별사탕 몇개 들어있고,
나름 맛있어서 요즘도 간간히 사먹어. -
788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1:39:49>>784 쫀점~ 앞으로 잘 부탁해~
>>786 음?? 그래도 6시간은 잤다구??
유타카주 다녀와~ -
78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1:40:39>>787 아아아 그게 별뽀빠이구나 동생이 먹는걸 몇번 본적이 있었는데 뭔가 내 기준으론 맛없게 생겨서 걸렀었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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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전 11:41:06>>786
그야 건강과 수명을 불사지르면서 달리는 것일지도.. ゜.(つx・。`*)゜.・ 이따봐 유타카주~ -
791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1:42:12아니 생각해보니 6시간이 아닌가...(침침
아무튼 일상이라면 몰라도 잡담 할 체력 정도는 남아도니까 :3 -
792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42:13>>777 ㅋㅋㅋㅋㅋ 시트 나왔을때부터 눈치챘다궁! 잘 부탁하넴 :3!!! 쿠와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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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전 11:42:29핫 캡틴 감사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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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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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전 11:44:12>>774
어앗 ㅠㅠ 레스들이 와랄라 떠서 놓칠뻔했네.. 유당주님도 안녕! 안녕! 안녕! 미안해서 세번이나 인사했다 (´゚З゚`) 앞으로도 잘 부탁해~ -
796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11:45:06다들 점심부터 기운차구나 ㅋㅋㅋ
카야주 안돼! 놓지마러! -
797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45:58>>786 놀지 않음 손해라고 용용님이 그랫서 :3... 다녀오시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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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전 11:46:22>>794
ㅇㅈㅇㅈ 혹시나 놓친 레스 있을까봐 매의 눈으로 관찰중 -
799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1:46:40유타카주 다녀와~
ㅋㅋㅋㅋ조금만 한눈을 팔면 저 멀리로 표류하게 되는 스레... 무서운 화력이야 :3 -
80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전 11:48:10슬슬 밥 만들어야겠네.
다들 점심도 꼭꼭 챙겨먹어. -
801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전 11:48:40>>792
예잇~ 나야말로 잘 부탁드려요 용용용신님! ( *`ω´)ゞ -
802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1:48:46놓친 레스를 본다
→허겁지겁 답레스를 단다
→작성하고 오니 레스가 또 밀려서 놓친게 많다
→다시 허겁지겁 답레스를 단다
→작성하고 오니(무한반복)
약간 이런 느낌이라 한없이 떠밀려가다 어쩔 수 없이 관전만 하게 되는.... 나란 참치 낡은 참치..ㅋㅋㅋㅋㅋㅋ -
80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1:50:36벌써 점심때구나 :> 다들 맛점하라구~
나쿠루주도 다녀오는건가? 잘 다녀오고~ -
804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전 11:51:30>>800
헛 벌써 12시네 나쿠루주도 맛있는거 먹고와~!
>>802
마저.. 레스파도속에서 허우덕대다 지쳐서 해탈한채로 둥둥 떠다니기.. -
805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전 11:51:42>>802 222222....
흑흑 사실 미치코주는 낡고 지쳐서 화력이 좀 세면 반응을 일일이 할수가 없어서 실수로 누구 말에는 반응하고 누구는 스루해버릴까봐 어지간해서는 앵커는 안달거나 달더라도 아주 간단하게 해버리고 있어.... 아침이나 새벽에 화력 좀 줄어들면 하나하나 반응할 수 있는데 정오나 오후에는 그게 안돼서 ㅠㅠ 내가 사람 가려서 반응하는게 절대네버에버 아니고 우리 스레 화력에 따라 달라지는 거니까 다들 오해는 없길 바래 ;3 미치코주는 우리 스레 겸둥이들을 모두 똑같은 정도로 좋아한다구..... -
806 사노이 - 나쿠루 (uQbyBy.u/w) 2020. 9. 9. 오전 11:53:17" 그것도 그렇네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걸 하면 지치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까요. "
제가 좋아하는 IQ 문제라던가... 추리 퀴즈라던가... 방탈출도요! 돈만 된다면 하루 종일 하고 싶을 정도인걸요. 말 나온김에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친구랑 같이 가면 재밌겠죠? 친구가 있을 때의 이야기기는 하지만요...
" 아,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
다른 학교 학생은 만났던 기억도 없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같은 학교 학생이었네요! 그렇다면 같은 학년은 아니겠죠. 일단 같은 학년 사람들의 얼굴 정도는 어느정도 알고 있으니까요. 분위기로 보아하건데... 저보다 연상이려나요?
" 실례가 안된다면 나이를 물어도 괜찮을까요? 아, 저는 17살이에요. 2학년. "
요새 같은 학교 학생을 자주 만나는것 같아요. 친구가 생기는 거니까 저야 기분이 좋지만요. 그러고보니 다른 사람들을 절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같은 반 친구들이야 뭐 '맨날 탈주하다가 잡히는 바보'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다른 반 학생들과는 그리 친하지가 않으니...
" 으음... 그치만, 탁구 말고는 남들보다 100배정도 못하는것 같은걸요... "
아까의 일만 생각해봐도, 공의 조준점을 전혀 못잡고 있었으니까요.
" 뭐, 그래도 괜찮아요. 그럼 남들보다 100배 더 노력하면 되겠죠. "
낙천적으로 생각합시다! 지금 당장은 무리겠지만 언젠가는 어떤 스포츠던 평균은 해보일테니까요.
" 그렇게 자세한 감상평을 내놓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요... "
들어보면 짠맛에 콩이 어떻고를 말하던데, 과연 무슨 맛이었을까요? 콩 요리라면... 두부조림? 마파두부? 취두부? 너무 많아서 모르겠는걸요...
" 어.... 힘들지는 않아요. "
앞의 ㅎ까지만 나온 것이 힘들게 산다고 하는 것 같아서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았습니다. 전 제 인생에 만족하고 있는걸요. 다만 친구가 적다는게 조금 슬프긴 하지만... 친구정도는 앞으로 많이 만들어 나가면 되는거니까요!
" 뭐, 저야 이런 사탕을 매일 먹고 있으니 익숙해진거죠. 오히려 매력이 엄청나거든요. "
이 사탕의 매력은 처음 먹었을 때 게워내는 것에 있지요 -
807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전 11:53:34>>805
누구나 다 그렇지! 그래서 나도 가끔은 눈과 손이 두개씩 더 달려있었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 -
808 사노이주 (uQbyBy.u/w) 2020. 9. 9. 오전 11:53:34으으아아악 늦었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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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11:53:50달걀주도.. 템포가 빨라지면 인사랑 꼭 필요한 답만 달게 되던데 ㅎ3ㅠ
다들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으니 누군가 오해하고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고의가 아니여요 ;3 훌찌락 -
810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전 11:56:12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스레 개장 첫 날같은 화력을 봐버려서 조금 쎄다 싶어도 상대적으로 약해보이긴 해. 다행이지 응... (어나더 낡고 지친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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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전 11:57:04그러니 다시 업로드하는 우리 스레 메인테마곡 강력추천 음악
너의 신님이 되고싶어 -
812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전 11:57:06불탈때는 지금보다 훨씬 빨리 올라가던데 반응이 오기도 전에 쓸려간 레스들이 얼마나 많았을꼬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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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전 11:58:20스레 첫날은 정말...(흐릿
시트 쓰는데 실시간으로 본스레 레스 수가 무진장 늘어가는 걸 보면서 빨리 써야겠단 생각을 했던 기억이...
아 아무튼 나도 일부러 스루하는 건 아니고 내 눈과 손이 느린 탓입니다...꺼흑흑... 모두를 똑같이 애정하고 있으니 부디 알아주십셔...(파스스(? -
814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전 11:58:22그러니 여러분 일상 츄라이츄라이 ㅎ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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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후 12:01:07>>811
에이엔주 어서와! 찰떡같은 브금도 같이 들고왔구나 ◜◡‾ -
816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후 12:02:30>>814
아 사랑해요 일상~! (´͈ ᵕ `͈ )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지 돌려볼거야 -
81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12:02:43>>808 괜찮아. 나도 텀이 느린걸 뭐,
겸사겸사 점심시간인데 밥도 꼭 챙겨먹어. -
818 카야주 (l.TP778ekQ) 2020. 9. 9. 오후 12:04:06에이엔주 헬로헬로! 오오 좋은 노래구만...
일상은 일단 점심을 먹고 와서... 그러니 나는 점심을 먹고 다시 오겠다! 다들 맛점해! -
81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2:04:42일상... 돌리고 싶지만 지금은 무리 어흐흐규ㅠㅠㅠㅠ 나중에 새벽즈음에 와서 슬쩍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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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하야키-타마고 (mmt61qOH3s) 2020. 9. 9. 오후 12:08:37아픈 척 하는 건지 진짜로 아픈 건지. 아무런 미동도 없는 얼굴과 딱딱한 음성은 하야키를 픽 웃게 만들었다. 아직 장난칠 정신은 남아있는 것 같았다. 심하게 넘어져서 극심한 고통에 울고있는 건 아닐까 했는데 장난이나 치니. 한 편으론 다행스러웠지만 상대방의 몰골을 보면 볼 수록 가슴이 저렸다. 무슨 절벽에서 떨어진 것처럼 이곳저곳 생긴 상처에 자잘히 묻어있는 흙. 머리와 엉켜 비녀처럼 꽂혀있던 나뭇가지 하나를 황급히 떼어내고 어디론가 던졌다. 고작 그거 하나 떼어냈다고 아픈 게 사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떼고 나니 조금은 나아 보였다. 만약 얘를 넘어지기 전에 붙잡았더라면 지금 심정은 느낄 필요도 없는 거였겠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붙잡기는 무슨 넘어지는 광경을 보는 것 조차도 못 해 타마고의 쓰라린 정도는 더더욱 우렁잇속이 되었다. 무력감이 팔 다리를 좀먹는 것 같았다. 야금야금. 이런 죄책감에서 나오는 기운 따위 타마고의 고통에 비할 수도 없겠지만 눈썹은 점점 기울어져 슬퍼하는 모양이 되었다. 입꼬리만 간신히 올리고 있는 하야키는 축제 조사의 시발점에서 보여주었던 환한 웃음의 사람과 사뭇 달라보였다.
당고를 들어 보이며 이겼다고 말하는 꼴이 재밌었다. 그도 그럴게 제가 열심히 흙이나 나뭇잎을 털어낸다고 털어냈지만 짙은 흔적까지 세세하게 지울 수는 없었고 흙에 구른 당고를 먹었다고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으니까. 물론 넘어지기 전에 먹은 거겠지. “그거 나 줘. 버려야지. 넌 화장실이라도 갔다 와.” 손을 내밀었다. 한 번 심각하게 굴렀고 쓰라린 고통을 맛본 사람인데 뭔들 못 해주겠는가. 업어줘. 넘어지면서 뭘 잃어버렸는데 찾아줘. 보다 친환경 당고의 뒷처리는 그나마 쉬운 편이었다. 무엇보다 아직 축제는 끝나지 않았으니 조사할 시간도 충분히 남아있고. 놀라고 긴장한 탓에 허기도 잊은 지 오래였다. 그저 지금 하고 싶은 건 상처에 고양이 밴드 붙여주기 정도. 조금 휴식시간이 필요할 것 같으면 쉬기도 하고. 밥도 먹은 뒤에 제일 큰 벚나무 아래에 가보기. 아직 할 계획은 많고 많으니까 심하게 다친 건 아니었음 좋겠다고. 입 밖으로 차마 못 꺼낸 말이 매욱스럽게도 삼켜진다. -
821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후 12:10:22다들 점심 맛있게 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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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후 12: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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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후 12:12:23헉 왤깨 깨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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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12:16:46헐 용용이 짱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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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후 12:17:06그러고보니 과연 에이엔은 영원한 반려를 찾을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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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후 12:17:22용용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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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후 12:18:01늘 생각하는거지만 땃쥐주는 글 표현을 참 예쁘게 하는 거 같아 🐈🐈
마음 착한 하야키도 귀여우이ㅜㅜ -
828 료스케주 (pO.gPzLIdI) 2020. 9. 9. 오후 12:19:01독백 쓰다 말고 밥 먹다가 잠시 갱신...!
유즈루주 짱 금손이야 코하쿠 예쁘게 잘 그렸는걸...! 클릭해서 봤을 땐 잘 나오는데 깨진걸까 88
나는 https://youtu.be/b2GJcYBoVyg 요 노래도 떠오르더라. 화력을 생각하면 떠들썩한 분위기가 어울리기도 하고... -
829 료스케주 (pO.gPzLIdI) 2020. 9. 9. 오후 12:20:11다들 맛점~~
땃쥐랑 계란이랑 너무 귀여워... 상처는 꼭꼭 소독하기,,, -
830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후 12:22:51>>822 헉 용용 너무 입붜
>>827 계란주는 다 이쁜걸ㅜㅜ 착한애 오랜만에 굴리는데 다행이다..
>>829 룟스케두료스케주도다치면안대쓰읍하아.. -
831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후 12:23:27유즈루주 고운 금손이구나
용용신님 너무 예쁘다 ㅜㅜ 꽃같아!! -
832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후 12:23:28"살아있는 것을 저주한다면,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저를 저주해 주세요."
빌어먹을 영원은 어떤 의미로는 순환의 끝과도 비슷하니까.
*
"이 수많은 사람들이 왜 죽어야만 하는걸까? 왜? 도대체 왜?"
단지 어떠한 이유로 자신을 순환속으로 던져넣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
"누군가가 죽는다는 것은 진짜로 죽는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육신만 사라질 뿐이다. 그 사람의 기역과 이야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떠돌테니까."
"고로 진정한 죽음이란 모두에게 잊어지는 것이다. 악명이던 그저 이야기던."
대충 에이엔의 n천년 고민끝에 내린 죽음의 정의
*
"내 옆에 있던 사람들은 어떤 의미로는 영생한다고도 볼 수 있지, 난 절대 잊지 않으니까."
내가 영원을 사는 동안, 모순적이지만 나는 영원을 산다. 그러니까 언젠가는 물리적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정말 웃기지 않는가? 영원의 신이라는 것이 영원하지 못하다니.
그냥 에이와의 독백들입니다. -
833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후 12:24:16>>832 에이와란다 에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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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후 12:25:17여러분 왤캐 말을 이쁘게 해주시나여ㅜ 저지금 칭찬받은거 너무 좋은데 이걸 말로 못 담아내서 고통..ㅠㅠㅠ 사랑해여 모두...
땃쥐랑 달걀이 귀여워....귀여운거 두개 있으니까 더욱 귀여워버리기! -
835 료스케주 (pO.gPzLIdI) 2020. 9. 9. 오후 12:25:42>>830 헉 당근이지 료스케는 막 다치면서 난리치는 타입(?)은 아니구 나는 집에서 안 나가니까 만사OK라구~~~~
혹시 상처나도 료스케는 빨리 아물어버리니까... 원래 바보가 건강하대잖아 -
836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후 12:26:07>>822 아닛 ㅋㅋㅋㅋㅋ 세에상에 특징만 딱딱 골라집어서 넘 이쁘게 잘 그렸짜나...!! 유즈루주도 금손이었구나 :0... 혹쉬 괜찮다면 용용 시트에 붙여놔도 될까 :3??!! 아니... 하게해주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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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후 12:26:20아...에이엔 뭔가 무뎌져가는듯해서 너무 애틋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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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후 12:28:06>>837 사실 봉황들이 지들끼니 아너 소사이어티 만든 이유가 에이엔꼴 안나려고 만든 경향도 크니까요, 사실상 무제한 수준의 사치랑 영화에 문화를 즐기는 이유가 저렇게 파고들면 거의 미쳐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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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료스케주 (pO.gPzLIdI) 2020. 9. 9. 오후 12:28:36영원이라... 영원의 신이 사는 시간은 시작의 전 끝맺음의 이후(?)
>>834 괜찮아 마음은 제대로 전해지니까!! 리퀘 힘내!
귀여움+귀여움=더욱 귀여움 -
840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후 12:29:46영원으로 무너지는 정신을 부여잡으려고 향락으로 자신들을 마취시키는 경향이 크다고 해야할까요, 에이와는 자체가 봉황일족을 상징하는 영원이 되어버려서 고통은 몇배가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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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신주 (ldPgN9nE7s) 2020. 9. 9. 오후 12:30:48아이고, 어제 잘 못봤더니 판이 두번 갈리고 곧 또 갈리겠네.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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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후 12:31:19신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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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사쿠라 신 - 유즈루 (ldPgN9nE7s) 2020. 9. 9. 오후 12:31:24"마츠리 시즌이 아니어도 자주 찾는 편이죠. 다른 것도 맛있지만 그 두 종류는 한정판을 놓치더라도 아쉽지 않은 맛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한정판을 놓쳐서 아쉽다면 다른 이유가 되겠지만, 이라고는 속으로만 생각하며, 신은 점차 줄어드는 길이를 가늠했다. 이만하면 가게 앞으로는 10분 정도 기다리면 되겠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황당한 소리가 연이어 들렸다. 비밀이라더니, 인상 깊게 생겼단다. 자주 본 사이에도 외모로 평가하는 건 불쾌한 일인데. 시정했다고 말을 섞은 게 잘못이었나. 아예 대꾸를 말까 생각하는 찰나 들려온 나쁜 뜻은 아니었다, 내맘 아느냔 소리에, 신은 생각했다. 이런 건 즉각 대답해야 한다. 그래야 이불에 화풀이하는 일도 없다.
"아니요, 모릅니다. 생긴 걸로 이렇다 저렇다 말을 들으니 솔직히 유쾌하지는 않군요."
통성명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름을 밝힐 기분은 들지 않았다. 아니, 한정판을 놓치더라도 학교 밖에서까지, 아니 안이든 밖이든 무례한 사람과 계속 말을 섞고 있는 건 사양이다. 신은 한숨을 내뱉고, 마지막 예의를 긁어모아 말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목례만 해보이고, 신은 등을 돌려 줄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향했다.
/이렇게 반응할 것 같아서 적다보니 이렇게 됐네. 이 정도로 마무리해도 괜찮을까? -
844 료스케주 (pO.gPzLIdI) 2020. 9. 9. 오후 12:33:26할머니: 료스케, 가게에서 우유 하나 사 오겠니? 아참, 당근 있으면 4개 사오렴.
얼마 후
료스케: 당근 있었어! (우유 4팩 들고 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또다시 깨달은 할머니였다. -
845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후 12:33:27>>832 와 에이엔 독백!! 🐧👍
>>834 땃쥐계란 크로스! 🐧
>>835 ㅎㅋㅎㅋㅎ 바보.. 건강.. 그래두 건강이니 조와..! 🐧
>>841 신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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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나쿠루 - 사노이 (juVhBMEWuE) 2020. 9. 9. 오후 12:34:51말이야 그렇게 했지만... 정말 좋아하는걸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일종의 열의, 근성... 대충 그따위 것들의 단어로 버무려진 자양분이란게 무한할 리는 없잖아? 아무리 내가 나서듯 한다 해도 나 혼자서는 의미가 없는 일들도 많고,
같이 어울리고, 함께 즐기는 멤버들을 생각하면 요즘은 그런걸 절실하게 느낀단 말이지.
"솔직히 긍정적인 마인드만 가지고 있다면 못할 일도 없어. 힘든건 별개의 문제지."
나름 납득한듯 보이던 그가 조심스럽게 나이를 묻자 살짝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꽤 재밌는 애네?
"아, 그래서 우시다군이 아까부터 존댓말을 쓰고 있던 거구나? 일단은 어렴풋이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3학년이야.
뭐, 열아홉이긴 한데... 그런 사사로운건 쓸데없고, 나이가 많다고 깍듯이 대해야 한다거나 하는 고리타분한 것도 싫으니까 마음대로 불러도 좋아."
말은 이렇게 해도 여태껏 안면트고 지낸 사이에서 날 이름으로 부른 경우는 많지 않으려나,
"글쎄~? 뭐, 아까 보기에도 잘 못맞추는듯 싶긴 했지만 100배는 좀 에바고, 애초에 가이드라인도 없는데 그걸 잘 맞추는건 운이랑 테크닉에 달려있지."
낙천적인 걸까, 아니면 좋아하는 것만큼은 긍정적인 걸까, 내가 사람 속을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재밌어서라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건 사실이지 싶다.
"얘는, 하는 말 좀 봐? 노력해서 나쁠 건 없지만 너무 무리하진 마~ 어찌되었건 건강이 제일이라구, 컨디션이 나쁘면 되던 일도 안되는게 사람 일이잖아?"
그나저나 자세하게 감상평을 내놓는 사람이 거의 없다니, 조금 의아한점에서도 눈꼬리가 약간 셀쭉해졌다.
다들 이상한 맛이 걸리면 그저 뱉어내거나 하기에 바빠서 그런 건가? 아니면 내가 먹은 건 양반인가?
"뭐, 적어도 된장맛은 양반이라고 생각해~ 이보다 더 구린맛이라면 수르스트뢰밍 뿐이겠지."
ㅎ에서 금방 캐치해낸듯 힘들진 않다는 그의 말이 들려오자 조금은 뜨끔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도 그럴게, 이거 솔직히 말해서 벌칙게임 수준이거든... 왠지 다른 사람들이 게워냈다 해도 이해할만한 걸지도 몰라.
그래도, 말마따나 매력이라면 이것 또한 매력인 법이었다. 꽤 괜찮은 것도 사실이고,
"악취미라고 말하진 않을게~ 이런거에 꽤 흥미가 있기도 하고, 그래도... 좀 과격한 면이 없잖아 있는거 같네. 아무튼 사탕은 고마워. 적당히 입가심 할만한건 된 것 같아."
플라시보 현상인거 같지만, 왠지 확 깨니까 스트레스도 좀 가시는 기분이고 말야. -
847 료스케주 (pO.gPzLIdI) 2020. 9. 9. 오후 12:34:58신주 어서와! 화력 굉장해!
>>8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하다면 된 거지~~
땃쥐도 건강해야 해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지내야 해! -
848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12:36:19갱싱갱싱!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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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료스케주 (pO.gPzLIdI) 2020. 9. 9. 오후 12:36:32수르스트뢰밍맛 사탕...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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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료스케주 (pO.gPzLIdI) 2020. 9. 9. 오후 12:36:52>>848 마리아주 안녕! 밥 먹고 답레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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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후 12:37:23>>847 땃쥐야 감사합니다~ 해야지! 허리 숙이고!
마리아주 안녕 🐧🔥🔥 -
852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후 12:38:21신주 수고했어요! 놀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신한테는 별로 좋지 못한 첫인상을 남긴거 같네여...ㅠ
앗 코하쿠주 드린 리퀘니까 마음대로 하셔도 대여~~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감사합니당 :D -
853 이름 없음 (hJQVGUV8OM) 2020. 9. 9. 오후 12:38:44다들 반가워요!
아. 답레가 있었나(갑자기 사라진 듯한 기억들)(?) -
854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후 12:39:09아니 류스켘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 당근 4개로 맛난거 해먹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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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12:39:40신주 마리아주 어서와. 슬슬 사람들이 모이는 시간인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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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료스케주 (pO.gPzLIdI) 2020. 9. 9. 오후 12:39:50>>851 ㅋㅋㅋㅋㅋㅋㅋ 땃쥐라고 하면 탄지도 알아듣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
배꼽인사하는 거 귀여울거같아... -
857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12:40:15프로그래밍의 중요성.. 혹은 당근 있으면 당근도 4개라는 문장구성성분 빼먹지 말기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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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2:40:37슬슬 사람이 모이는 시간대인가.......(가루가 되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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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후 12:41:06오전 업무를 끝내고 점심을 먹고 잠시 접속하긴 했는데 지금 레스 수는 무엇이죠? 저를 진정 12시간마다 판을 세우게 하는 기계로 만드실 생각이십니까? (어깨춤)
아무튼 잠깐 갱신! >.</ -
860 신주 (ldPgN9nE7s) 2020. 9. 9. 오후 12:42:40유즈루주 수고 많았어~
그리로 다들 안녕! 온 사람들 어서오고:) -
861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12:43:03다들 반가워요!
아.. 식욕이 이상하게 비틀리는구만...(덤으로 입맛도 예민해지는 시기) -
86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12:43:23>>858 헉 미치코주가 원자단위로 분해되고 있어.
캡틴도 어서와. 들켰는걸?
그래도 어쩌겠어. 화력이 이리도 좋은걸,
아무쪼록 퇴근하기 전까지 최대한 몸 사리면서 일하길 바라. -
863 료스케주 (pO.gPzLIdI) 2020. 9. 9. 오후 12:44:47귀엽다니 고마워 :3~~~ 마리아주 말마따나 프로그래밍의 문제일지도 모르지...!
다들 안녕~~
마리아주가 답레 해줬었는데 내가 못 잇고 자버렸다... 얼른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밍기적밍기적 -
864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2:46:16>>859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지만 몸은 솔직하게 기뻐하고 있군!
>>862 이 화력... 낡은 내 체력으로는 감당 불가야...
아무튼 다른 사람들도 다들 안뇽~ 점심들은 먹었는감?! >:3 -
86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12:46:24저기 봐, 료스케주가 기적을 일으키고 있어.
밍기적, -
866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2:47:26
-
86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12:48:02>>864 칼국수를 만들어먹었지.
밥먹었는지 물어본다는 것은 곧 미치코주도 밥을 먹었다는 뜻이렸다? (?) -
868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후 12:48:05지금 제가 누가 있고 없는지 모르니까 한번에 인사드리죠! 좋은 오후~! >.</
>>862 무리는 하지 않아요. 무리는 하지 않습니다. 무리는 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주륵
>>864 난민캠프화였던가요? 정주행보니까 그런 말들이 나오던데. 일상스레 뛰고 싶어서 여기에 온 분들이 많다면 저로서는 좋죠! -
869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2:49:48>>867 맛난걸 먹었군! 아주 잘했어!(궁디팡팡
정답이다! 난 햄버거를 먹고 왔지 :3
>>8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민 수용소....(?
기력 없는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수 있는곳이 일상스레니까는 아무래도... 가끔은 이 엄청난 화력에 일상스레인데도 내 기력이 부족할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
870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12:50:56>>868 어째 가면 갈수록 단어가 절박해지고 있는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뭐, 캡틴이 완급조절은 잘 하면서 컨디션 유지할 거라고 생각은 하니까 크게 걱정하진 않지만서도. 쉴 수 있을 때는 충분히 쉬어가는 것도 항상 잊지 마. -
871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후 12:54:05>>852 하아아아 코마워 :3!!!! 나중에 위키 만질때 같이 슥삭 해야겠당 히히히
이사장 어서오시남 :3!! 오늘도 수고가 많수 -
872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후 12:55:48여러분들의 잡담 및 일상 등등은 시간나는대로 읽고 있으니 그 자체가 힐링이며 무리하지 않는 방향이에요! 다들 고마워요!
>>869 그럴땐 천천히. 천천히. 제가 진행하는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이야기가 스토리니까 천천히 하시면 됩니다. -
873 나쿠루주 (ELXDkl1QOM) 2020. 9. 9. 오후 12:56:17>>869 (궁디팡팡으로 벽에 박혀버림)
오, 햄버거도 맛있지. 요즘 노브랜드가 그렇게 맛나다던데, -
874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12:56:28악 혐생혐생 이거 무슨 잠시 잠수타겠다 말할 틈을 안 줘 윽쉬ㅠ
일단 정주행은 대강 했는데 유즈루주 망나니놈 잘 부탁하구( *'v'* ) 레이주는 내가 일단 선관하고픈 의향이 무지무지 있는데 무슨 좋은 관계성 있으려나 고민해보고 찔러볼게 어 다른 놓친 중요한 레스는 없겠지...??(침침
시간을 보니 1시네 다들 맛점하길 바라~~! -
875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후 12:56:48>>856 앗 땃쥐라 해버렸네.. 머 알아들음 댓지!! ㅎ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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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타마고-하야키 (aIJU8shgJQ) 2020. 9. 9. 오후 12:56:58
"뭐야. 울겠네."
대신 울어주는 거야? 흙이나 잔가지 따위를 털어주는 하야키의 손길에 잠자코 눈만 깜박이던 타마고가 입을 뗐다. 순전히 제가 부주의했던 탓일 뿐인데. 본래 이렇게 칠칠치 못한 성격은 아니라 한 손이라도 자유로웠다면 이 정도까지의 몰골이 되진 않았을 거다. 다시 말해 자업자득이지. 곧 팔자를 그릴 것만 같은 하야키의 눈썹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당고 두 개를 한 손에 옮겨 비어있는 남은 손으로 하야키의 쳐진 눈꼬리를 화난 것처럼 비죽 올리려 시도했다. 그리곤 자신은 멀쩡하다는 듯 애살스럽게 살짝 눈을 접었지. 이대로 하야키가 울음을 터뜨린다면 졸업할 때까지고 내내 울보라고 놀려 줄 자신이 있었다.
"몰래 먹으면 안 돼 하야키."
처음엔 잠자코 고개를 끄덕이며 쥐고 있던 나뭇잎 당고 두 개를 하야키에게 내밀어주다, 찰나에 잠깐 뒤로 빼어 가늘어진 눈으로 하야키를 의심스럽게 쳐다보며 말을 뱉었다. 그럴 리 없다는 건 알지만 호기심 많은 동생인데 혹시 모르는 거다. 타마고는 다시 그에게 당고를 쥐어주곤 어둑어둑해진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화장실로 가는 길을 찾았다. 아마 학교 건물 1층으로 가야겠지. 괜히 심술부리다 일만 더 번거로워졌다고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고 나가는 길로 몸을 돌려 움직이는데 인상이 팍 찡그려졌다. 찌릿한 감각에 슬쩍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까 가지에 걸려 넘어진 발목이 약간 삔 것 같았다. 하야키가 제 표정이라던가를 눈치채지 못했길 바라며 타마고는 능청스럽게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어딘가 엉성하게 걸음을 옮겼다. 참을 수 있을 정도니 이대로 멀쩡하게 걸어나가 화장실에서 고칠 생각이었다. 평소봐왔던 하야키의 눈치는.. ...아마 눈치 못챌 듯 싶다.
교복 꼴이 꽤 얼룩덜룩한데 기다리는 동안 배가 고플지도 모를 하야키에게 돈이라도 전해줄까 생각했지만 돌아가는 길이 더 귀찮았으므로 대충 어련히 기다리겠거니. 이대로 화장실에서 돌아왔더니 서로 어딨는지 못찾는 꼴도 퍽 재미있겠다 싶었다. 하야키의 시야에서 사라졌을 것 같을 싶을 때쯤 절뚝거리며 타마고는 화장실 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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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2:58:28>>872 물론 느긋하게 하려고 하고 있지! 애초에 이 이상 쏟아부을 기력도 없는걸... ;3 하지만 가끔 아쉽긴 하다! 화력 제일 좋을때를 놓치니까 애들 떡밥이나 독백 이런걸 놓치는게 좀 있걸랑. 무엇보다 내가 정주행은 안해서(흐릿 아니 이건 그냥 내 잘못인가.
>>873 ?! 그렇게 세게 하진 않았는데!?(동공지진
오 그래? 매번 사먹던 데서만 사먹어서 난 모르겠네... ㅋㅋㅋㅋ 다음에 먹어볼까.... :3 -
878 ◆BBnlJ5x1BY (xNK/gty3v6) 2020. 9. 9. 오후 12:59:41(대충 반대버전 상황이라고 합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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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후 12:59:56온 사람들 안냥안냥!
와 우리 벌써 8판이 보여 -
880 나쿠루주 (ELXDkl1QOM) 2020. 9. 9. 오후 1:02:20>>877 원래 개그장르에선 깔깔거리면서 등 쳤는데 우주까지 날아가서 하늘의 별이 되고 그러는 법이니까, (?)
솔직히 난 케이준감튀만 찾다보니까 자연스레 그런데로 가는거 같아.
파파이스라던지 맘스터치라던지,노브랜드도 그렇구. -
881 나쿠루주 (ELXDkl1QOM) 2020. 9. 9. 오후 1:02:59>>878 화이팅이야. 사축이여.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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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1:04:54암튼 유즈루주는 너무너무 고마운 거야 내가 하나만 받는단 말을 미처 못보고 찔러버렸는데 받아준다니 유즈루주는 천사야 에인젤,,,,☆
다들 안녀앙ㄴ녕~~! -
883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05:02>>878 캡 화이팅이야...(토닥토닫
>>880 (납득했다
난 파파이스에선 치킨만 먹어본것 같다 :3 뭔가 다른곳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매번 가던 곳에서 먹던것만 시키게 된단 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마고주 안냥~ 쫀점~ -
884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05:18앗 츠바사주도 안냥~ 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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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1:09:25응응 미치코주도 쫀점이야~ 'v')
지금 하는 일만 얼추 마무리되면 일상을 구할까 말까 싶넹 일상 쪼아:D -
886 아오이주 (nm7JXnys4w) 2020. 9. 9. 오후 1:14:42"...민중이여, 곧 제사를 지낼 때가 온다. 제물을 바치는 것이 늦어진다면 네놈들의 피와 땅으로서 갚게 될 것이다."
쓰러져가는 이들을 보며 소녀는 입을 놀렸다. 명을 어긴자는 죽여라. 도망을 치는자도 죽여라. 산제물은 필요 없으나 나를 위하여 제단을 만들고 가족과 형제들을 위하여 나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쳐라. 그것이 그녀가 제시한 치세이다. 삶도 죽음도 신에 의해 결정되고 제한 되는 길. 그녀의 아이들은 스스로 나아가기를 거부했다. 신의 그늘 아래에서 자신들은 영원토록 번영할거라 믿었고 그 결과 무신에게 생명의 행방을 맡기는 경지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그녀역시 처음부터 이러한 방도를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무신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라면 자신의 아이들에게 축복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행위는 그녀에 대한 신앙이 퍼져나갔던 속도를 생각해본다면 쉽게 알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인간은 신의 뜻을 모른다. 그들은 무신에게 전사들의 피와 살을 바치는 것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굳건히 했으며 한 곳에서는 그녀 자체가 통치를 위한 장식으로서 소비되기도 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몇번을 가르치더라도 인간은 변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녀는 생각한 것이다.
이렇게 자기 자신조차도 버린 아이들이라면 생각도 하지 못할정도로 가혹한 공포와 제재를 통해 통치하더라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
하늘은 태평하고
바람은 무상하다.
그날, 소녀는 처음으로 하늘을 보았다.
그곳에는 자신의 시야를 막는 거슬리는 것들은 아무것도 없었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짖는 아이들의 비명소리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소녀는 자신의 목을 내어놓고도 울지 않으니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하며 스스로를 작은 궤에 가두어 버린채
광명이 머리위에 드리울 때 까지 그 누구도 들이지 못하게 했다.
*
"병사를 거느리고, 내가 아닌자들의 피를 흘린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그들에겐 번영이 약속될테고 실제로도 지금의 이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잖아. 다소의 희생은 있었지만 그들은 멋지게 이겼어. 이러니 내가 인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니까!!!"
"아니 아오씨, 아무리 그래도 게임 중반에 본진털려서 커맨드센터만 멀티로 나른 주제에 할말은 아닌것 같은뎁쇼."
"ㅅ...시끄럽네!!!!!"
과거적인 무언가와 현대의 디스코드에서의 아오챠 -
887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1:18:11아아... 다음 판이 보여요...
집에 왔으니 답레 호롤로 가져올게...! -
888 코하쿠주 (0wlNUOxpSk) 2020. 9. 9. 오후 1:20:29에구궁 :3 용용주도 밥 좀 묵고 합주하다 와야쓰것다 다들 나중에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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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1:20:49과거-현재 대비인가...
과거썰만 보면 완전 슬프쟝 의사소통의 중요성... 그렇지만 커맨드센터는 중요하지(?) -
890 에이엔주 (wTsMEhIlB.) 2020. 9. 9. 오후 1:22:30>>886 아마 중세까지 살아있던 신들은 다 저런 경험이 한두번씩은 있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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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1:22:37용용주도 조심히 다녀와. 나는 느긋하게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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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1:23:13잘 다녀와!!
온 사람들은 어서오고 :3 -
893 아오이주 (nm7JXnys4w) 2020. 9. 9. 오후 1:27:01온사람들 어서와-
>>890 신들에게는 일상일지도 몰라(적당) -
894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1:31:30독백 분위기 쩔어.. 되게 머싯는 표현들.. 츱사주는 엄두도 못내는뎅:3...
그리고 아오쟝의 과거현재 갭이 넘나 좋다 으악 좋은 독백이었다~~!
재갱재갱~! 마츠리 상황으로 가볍게 돌려볼 싸람 있으려나 :> -
895 료스케 - 마리아 (upz1LD/q0Y) 2020. 9. 9. 오후 1:34:13"으-음. 그렇지. 그리고 어떨 때는 글보다는 말이, 말보다는 마음이 더 정확하다고 했어. 할아버지한테 들은 이야기야."
인형을 품에 넣고 그렇게 조금 쓰다듬는 손길을 받다가, 이내 고운 손이 머리카락을 정리해 준다. 물론 바보털은 자아를 가졌는지 그리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그리고 뭐라도 먹겠냐는 질문에 료스케는 처음 들어보는 음식인지라 고개를 갸웃인다.
"마시멜로?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을 것 같네. 좋아 좋아~"
뭐, 노점에서 파는 음식 치고 심각하게 맛없는 건 없다(카키고오리는 예외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마시멜로라는 것을 파는 곳이 있다면 가서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 봐야 하겠다. 또한 하나마츠리가 나쁘지 않다는 말에는 적극 동의할 수 있었다.
"마츠리는 원래 즐거운 거라고 하던걸! 물론 밤이 늦기 전엔 집에 돌아가야 하겠지만..."
늦게 귀가하면 할아버지랑 할머니께서 걱정하시니까. -
896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1:35:20생각해보니 이미 멀티중이었다 ㅇ<-<
만약 마리아주나 오토아주랑 돌리던 일상이 끝나면 그때 다시 구하는 걸로...! -
897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36:56>>894 중간에 잠시 킵을 외쳐야 될수도 있는데 그래도 괜찮으면 나랑 돌릴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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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1:38:003멀티부터는 아무래도 힘드니까 :>(꾸닥꾸닥
느긋한 맘으로 구하고 있어야지~:D -
899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1:39:46>>897 물논물논 괜찮지~~! :D 찔러줘서 고마운 거시다! 잠깐 해치워야할 일이 있어서(ㅠ) 선레는 부탁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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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40:41>>899 죠아죠아 선레 쪄올게! 그리고 참고 삼아 혹시 츠바사는 마츠리에서 뭘 하고 있을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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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마리아-료스케 (c65.N6q.L2) 2020. 9. 9. 오후 1:41:07"글도. 말도 마음도.. 전하기 어렵더군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일까..
마시멜로를 어떻게 설명하기는 애매합니다. 씌워서 굽는다는 전제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만 생각해보지만 글쎄요.. 먹어보면 알지 않을까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렇다면 가도 괜찮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시작할 즈음에 봤던 마시멜로..집을 찾을 수 있었을 겁니다. 사람이 몇 명 줄 서 있기는 했네요.
바나나에 마시멜로를 씌워서 구워주는 것이랑. 아이스크림(바닐라,초코,딸기)에 마시멜로를 씌워서 구워주는 게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주위에 보면 에그와플이라던가, 오징어채 튀김이나, 떡갈비 튀김(만화고기 튀김이라고 적어놨다), 터키 아이스크림, 그 외 이것저것들이 있기는 했지만. 마리아는 큰 감흥은 없는 모양입니다.
"뭘 먹고 싶나요?"
간단하게 물어봅니다. 줄에 서면 아이스크림에 미리 씌워진 마시멜로..(겉으로 보기엔 긴 마시멜로 같다)를 구워주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토치로 구우면 설탕이 구워지는 카라멜 향과 마시멜로 특유의 향이 희미하게 나네요.
//게이이이임.. -
902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1:41:18그치... 그래도 2개 멀티까진 괜찮을걸 아마!
(이 체력 부디 엔딩까지 유지하자...) -
903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1:49:48>>900 호고곡 고마워 :>! 츠바사는.. 대체로 노점 뒤편 구석진 벚나무에서 술이나 마시고 있겠지만(예: 유우야와의 일상) 그러다 질리면 노점에 나와 돌아다니기도 하지 않을까 싶네! 어쩌다간 노조무(=인간형)랑 돌아다니면서 놀아주기도 하구 말야. 이밖에 미치코주가 선호하는 상황이 있어도 츱사로 충분히 끼워맞출 수 있을 듯해~ 편하게 써줘~!
마리아주 어서와~! -
904 사노이 - 나쿠루 (7a/qwq4aHk) 2020. 9. 9. 오후 1:49:50긍정적인 마인드라는 말에는 가볍게 '흐음' 이라며 짧은 감탄사를 내뱉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렇기는 하죠!
" 음, 그것도 있지만, 보통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존댓말을 써서요. 아무튼 그러면 이것만 정해주세료. 선배님이 좋어요, 아니면 사야시씨가 좋아요? "
이름으로 부르는건 너무 예의없어보이잖아요? 사야시씨가 말한것처럼 사사로운건 쓸데없죠. 3학년이지만 열아홉이라던가 하는건 별 관계 없어요. 같은 학교 학생이고, 선배님이니까요.
" 그런가요? 그래도, 할 수 있는만큼 노력해볼래요. 친한 공은 탁구공 뿐이라지만, 앞으로는 축구공이나 야구공이랑도 친해져 봐야죠. "
몸 컨디션.... 생각은 해야겠죠. 그래도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어요! 그래도 100배까지는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공을 던지는 족족 천장에 맞거나 바닥으로 직행해서, 저는 제가 운동에 엄청 소질이 없는줄로만 알았는데요. 공을 던지는 데에도 운이 필요하구나... 테크닉...은, 어떻게 올리는지 잘 모르겠는걸요.
" 수르스트뢰밍.... 그, 냄새가 역한 음식이었나요. 그거 맛도 별로였나요? "
이름정도는 들어봤지만 먹어본적은 없는데다가, 본 적도 없으므로 그것의 맛은 모릅니다. 사실 냄새가 얼마나 대단한지도 모르죠. 그게 이 사탕으로 구현이 되어있다면...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과연 제가 이 사탕을 처음 먹었을때의 그 감각을 일깨워줄 수 있을까요?
" 개인적으로 제일 대단했던것 고등어 내장맛 같네요. "
별로 좋은 맛은 아니었죠. 비리고, 짜고, 근데 또 달고...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이, 중독성은 있는. 그런 맛이요.
" 과격....한가요? "
잘 모르겠네요. 사탕에 과격함이라... 그렇게 딱 맞는 단어들은 아닌 것 같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신선할지도 모르겠네요.
" 그래도 게워내지 않은 것만으로 대단하시네요. "
원래 대부분은 처음 먹으면 게워내던데...
" 의료일은 어떠신가요? 바쁘진 않나요? " -
905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1:50:24>>903 ㅇㅋㅇㅋ 조금만 기다려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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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1:51:51>>903 저기 인간(띄우고)형 <<으로 봐줘.. 붙여썼더니 뉘앙스가 이상해지네 0ㅁ0
사노이주도 어서와~!
>>902 나도,,, 아직까진 2멀티까진 괜찮은 것 같드라:3 우리... 체력 영원하기를...(??? -
907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1:52:27>>905 느긋하게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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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마리아-료스케 (hJQVGUV8OM) 2020. 9. 9. 오후 1:53:56다들 반가운 거시에오..(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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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하야키-타마고 (mmt61qOH3s) 2020. 9. 9. 오후 1:55:04“안 울고 안 먹어.”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려야만 진심을 믿어줄 건지. 진짜 동생을 대하는 것처럼 웃은 타마고에게 심술이 나 슬쩍 눈을 돌렸다. 손에는 흙이 바스락 떨어지는 당고 두 개가 올려졌다. 실제로 만져보니 친환경 당고는 여러모로 대단했다. 먹기는 무슨, 죽기 전까지 평생 모를 것 같은 맛에 호기심이 동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일찍 죽긴 싫었다. 타마고가 화나게 만들어둔 제 눈매가 아까워서라도 일찍 죽는 건 아깝지. 그럼. 뭐 어찌 됐든 무사히 끝난 일인가. 타마고도 걸을 수는 있는 것 같고. 하야키가 숨을 푹 내쉬었다. 그리고 가늘게 눈을 뜨고 있는 상대방을 보았다. 그렇게 못미덥나. 쓰레기를 보는 듯한 눈으로 당고 쪽을 한 번 보고 손을 휘휘 저으며 짝꿍을 보내주었다. 혹시나 가면서도 넘어질까 봐 걱정이 되어 쉽사리 눈을 떼지 못 했다. 그렇게 하염없이 바라본 지 몇 초쯤 지났을까 달이 그녀를 비추며 그림자를 하나 만들어냈는데 그림자의 걸음걸이는 영 좋지 못했다. 역시 어딘가 다친 거였어. 확신하며 이름을 크게 부르려던 순간 이미 타마고는 없었다. 목소리의 분출구도 같이 순식간에 없어졌다. 기분 나쁘게 끊긴 남자의 중저음이 허공으로 퍼져가며 제 부름에 뒤돌아보는 타마고를 그려냈다. 조금더 빨리 부르면 좋았을 걸. 얼얼한 후회가 다시 쌓여오지만 그것을 밀어내고 근처 벤치에 앉았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얼마큼의 시간이 지나야 찾아가도 이상하지 않고 당당할 수 있을까. 깜깜하지만 축제의 불빛 덕에 밝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고민했다. 고개를 아래로 돌리니 산 아래의 마을 풍경이 한번에 보였다. 하나같이 예쁜 풍경이었지만 시간을 때우기에는 왠지 섭섭했다. 아! 무언가 생각이 든 하야키는 가장 큰 벚나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가깝지는 않은 거리라서 허리를 움직여야 볼 수 있었다. 밤과 함께하는 벚나무는 분홍색 전등이라도 켠 것처럼 아름다웠다. 그런 벚나무의 안위라도 확인하려 했던 건지 하야키가 안도하며 자세를 원상태로 돌렸다. 사람들이 다 돌아가는 느낌이고 정리하는 분위기면 가기가 좀 그러니까. 아직 들떠있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하야키의 초조했던 마음을 가라앉힌다. 그리고 저멀리 오는 사람이 보이면 슬쩍 일어났다가 아는 얼굴이 아니면 다시 앉기를 반복하며 얌전히 기다렸다. 고양이 밴드를 만지작거리는 채로. -
910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후 1:55:27다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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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료스케 - 마리아 (upz1LD/q0Y) 2020. 9. 9. 오후 1:56:47"어렵다라. 어렵기도 하려나- 아, 역시 뭐든 먹어보면 알 수 있지!"
물론 진실된 말이 없으면 알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렇다고 정말로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되겠지만. 료스케는 조금 걸어가다가 어딘가에서 매우 달콤한 냄새를 맡는다. 극락인가?! 여기는 극락인 것인가! 향이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신기한 모양의 하얀 것을 신기한 불꽃으로 굽고 있다. 다른 음식은 전혀 신경쓰지 못한 채 그쪽으로 홀린 듯 걸어가 하얀 기둥을 본다...
"이게 마시멜로인가...! 그러니까, 이거 굉장히 먹고 싶어졌어...
구경 좀 한다는 말과 함께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잠시 비집고 들어가서 가까이서 기이한 음식을 보았다. 물론 그 직후에 줄의 맨 뒤에 가서 서긴 했지만. 료스케는 아무래도 커다란 마시멜로가 매우매우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작은 사이즈의 마시멜로가 슈퍼마켓에 없을 것 같진 않지만 료스케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오오, 신기하다... 굉장해..."
그렇게 정신이 팔려있는 걸 보니 그러다 뭔가 실수로 떨궈도 모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912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1:56:51땃쥐주 어서와~~! 헉 언제 봐도 분량 굉장해 0ㅁ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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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후 1:57:46>>912 후후 츠바사주 안뇽 장문 역극은 내가 여기 참치들한테 많이 배우고 잇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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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미치코 - 츠바사 (bBIdi4nAQg) 2020. 9. 9. 오후 1:58:21하나마츠리. 어느덧 그 시기가 돌아왔구나. 오가는 사람들의 대화 소리와 웃음 소리가 한데 뒤섞여서 떠들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누군가는 손에 음식을 들고, 누군가는 게임에서 따낸 경품으로 보이는 물건을 손에 든 채 이리저리 바쁘게도 돌아다닌다. 복장도 각양각색이었다. 평상복을 입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때때로 핫피나 유카타를 입은 사람도 눈에 들어온다. 미치코 역시 그날은 유카타를 입고 있었다. 남청색의 바탕에 보라빛 꽃들이 수놓은 유카타는 은은한 분홍빛의 오비가 더해짐으로서 칙칙하다는 이미지를 가까스로 벗어난다. 미치코는 게타(기모노용 신발)까지 갖춰 신고는 시끌벅적한 분위기 중에 서있었다. 게임이라도 할까 싶었지만 오래도록 살아오면서 이미 통달하였다 해도 좋을 정도로 수없이 해 온 게임들 뿐이었기 때문에 미치코는 놀거리들보다는 그저 이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기로 했다.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쪽 구석에 서서 잠시 침묵 속에 축제의 풍경을 눈에 담는다. 딱히 신에 대한 믿음은 없어보이는 사람들 마저도 축제의 분위기에 이끌려 신들에게 음식을 올린다. 당연하지만, 여우신에게 음식을 올리는 사람들은 극소수였다. 개중에는 여우신을 섬기는 이들도 물론 있었지만 또 몇몇은 그저 저런 신도 있었느냐며 호기심에 음식을 올린 것에 가까웠다. 여우신은 신보다는 요괴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저런 광경을 볼때마다 기분이 다소 가라앉아 버리는 것만은 별 수 없었다. 미치코는 기분 전환이라도 하자고 생각하며 노점들이 늘어선 곳을 잠시 거닌다. 그나마 사람이 적은 곳을 택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축제여서 그런지 사람은 여전히 많았고 정신은 없었다. 미치코는 여성치고는 큰 키였지만 체격 자체는 다소 작은 편이었기에 사람들에게 휩쓸려다니다 싶이 했다. 그리고는 실수로 당신에게 어깨를 툭하고 부딪혀 버리는 바람에 고개를 꾸벅 숙여 옆머리를 귀뒤로 넘기며 한숨을 한 번 내쉰다.
"죄송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만..."
미치코는 말끝을 흐리며 당신의 얼굴을 올려다 본다. 이 사람, 아니, 이 남자, 신이다. 당신과 안면이 있었느냐 하면 그건 아니었다. 하지만 피차 같은 존재(신)이다보니 이 많은 인파 속에서도 그런 기 정도는 당연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디서 본 얼굴 같기도 한데. 미치코는 기억을 더듬어 보다가 어딘디 학교에서 본 얼굴인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다. "혹시 가미아리 학교 학생 분이신가요?" 왠지 학교에서 오다가다 한 번쯤 본 얼굴인 것 같았다. -
915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1:58:49인간형 인간 형... (!)
우리체력파이팅... 기력낡은이
안뇽뇽! -
916 미치코주 (bBIdi4nAQg) 2020. 9. 9. 오후 2:00:13(기력 부족으로 화력이 불탈때는 일상과 잡담의 병행이 불가해 당분간 남기는 레스는 일상 답레 정도 뿐이 될것이며 일부로 누군가의 레스를 무시하는것은 결코 아니라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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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2:02:30(미치코주 힘내서 일상 맛깔나게 돌리라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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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마리아-료스케 (hJQVGUV8OM) 2020. 9. 9. 오후 2:04:36"먹어보면 알 수 있다니. 직관적이네요."
자기 자신이 직관적이었냐는 제 속의 질문은 흩어져 사라진 지 오래였습니다. 상냥하게도 그 질문에 답해주던 것도 이제는 없고,(아무튼 그 직관적이냐 주관적이냐라는 질문에 답해주던 존재가 그다지 좋은 건 아니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넘어가자. 상실이 무겁다지만 상실을 눈치채지도 못한다면 그것은 가볍게도 되어버리지.
"마시멜로는.. 맛있죠."
달콤하니까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줄이 줄어드는 걸 보려다가 인형이 떨어질까 잠깐동안 슬쩍 바라보는 것으로 주의해주려 합니다. 만일 떨어뜨린다면 바로 주워줄 것이고, 떨어뜨리지 않는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줄이 빨리 줄어드네요."
줄이라기보다는 사실 그 굽는 걸 구경하는 이들이 태반이라(물론 그 굽는 것을 보고 먹고 싶어서 줄을 서는 이들도 있었지만) 그런 것일지도. 라고 생각하면서 뭘 주문할 거냐고 다시 물어보려 하네요. 색감만 따지면 초코나 딸기. 바닐라나 바나나(초코추가가능)은 은근히 궁합이 잘 맞을지도. 마시멜로가 구워지며 나는 달큰한 향이 노점 주위에 마치 구름처럼 퍼지는 듯하네요. 마시멜로의 지글거리며 바삭해지는 그 껍데기 속의 하얀 속..
"굉장한가요?"
마치 무언가와 동떨어진 것 같은 분위기의 마리아였습니다. -
91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2:04:53(밍기적)
(대충 뻗어있다는 내용) -
920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후 2:05:48(다들 뻗네 나도 뻗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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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사노이주 (HDoFokzk0w) 2020. 9. 9. 오후 2: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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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2:10:04으챠 드디어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답레 써올게~! -
923 유우야주 (X0x9lI/QfU) 2020. 9. 9. 오후 2:12:04Q. 폭우가 쏟아지는데 우산이 없어 버스정류장에 갇힌 참치의 심정을 20자 이내로서술하시오. (3점)
A. 살려주세요.
그렇다고 하네요_| ̄|○ -
924 마리아-료스케 (hJQVGUV8OM) 2020. 9. 9. 오후 2:12:52(뻗어있다)
(다들 어서오세요!)
.dice 1 4. = 2
1. 이름!
2. 애완동물
3. 이 몸의 어록!
4. 꿈꾸듯 -
92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2:13:09세상에, 다들 죽지마. (?)
-
926 마리아-료스케 (hJQVGUV8OM) 2020. 9. 9. 오후 2:13:58아앗... 유우야주 힘내요..
저 자꾸 유우야하니까 자꾸 카드게임 애니 주인공이 생각나요..(흐릿)
그 애니 주인공 그.. 무엇이 아주.. 얼굴이 대단했지..(먼산) -
927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2:14:29마리아 떡밥인가...! :3
다들 멍하니 뻗어 있어! 나도 뻗어야지! (네 답레쓸게용 -
928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후 2:14:292020년 9월 9일. 켄야주는 오렌지병이었던 관전병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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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2:16:29(오렌지병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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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유우야주 (X0x9lI/QfU) 2020. 9. 9. 오후 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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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마리아-료스케 (hJQVGUV8OM) 2020. 9. 9. 오후 2:19:44오렌지병이...! 다들 어서와요!
그래요 휴먼. 저런 것을 원했어요! 사실 저거보다 더 심각한 게 있다고 들은 것 같기도.. -
932 료스케 - 마리아 (upz1LD/q0Y) 2020. 9. 9. 오후 2:24:16"직관적? 음. 그렇네!"
예전부터 쭈욱 직관에 따라 움직였던 그이다. 분명 어제도, 일 년 전에도, 백 년 전에도... 그는 깊게 생각 않고 행동했다. 왜냐면 생각을 하면 늦으니까. 분명 늦는다 생각했지만, ...진짜였을까?
"단 거... 좋아... 응! 이대로면 빨리 먹을 수 있겠어."
료스케는 용케도 인형이나 지갑을 떨어뜨리지 않고 있다. 무의식 중에 마리아가 보낸 신호를 알아차린 건지, 아니면 그냥 손아귀 힘이 강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다 뭘 주문할 건지 물어보는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으음, 딸기맛이 좋으려나! 딸기도 분홍색, 벚꽃도 분홍색이니까."
바람이 불어 벚꽃잎이 흩날리는 가운데 달짝지근한 냄새가 사방에 퍼지는 것을 맡으며, 료스케가 환하게 미소짓는다. 맛있는 걸 먹는 것이 생의 낙인 모양이다.
"...응?"
순간 반문하고 만다. 마리아가 축제 분위기에 완벽히 녹아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
933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2:25:04오렌지 오렌지 신나는 노래
그러게... 갑자기 비가 오네... 88 -
934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후 2: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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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후 2:28:14오또캐 또 깨졌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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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2:30:03도나쓰 드시는 태양신님 귀여워...
유즈루주 완전 잘 그리는걸 88 수고했어!!
언젠가 연성이고 픽크루고 전부 아스키아트를 만들겠다! 고 했으나 허락을 못 받고 있군... (바보) -
937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2:30:56클릭해서 보면 괜찮게 나오는 것 같...은데 료스케주가 막눈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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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마리아-료스케 (hJQVGUV8OM) 2020. 9. 9. 오후 2:31:34"어떻게 정의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요."
직관적으로 움직였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주관적이라던가. 주관적으로 움직여도 직관적이 될 후 있더라고요. 둘은 등을 맞댄 것일지도. 라고 생각하면서 줄이 줄어들어갈 때 뭘 떨어뜨리지 않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리고 금방 줄어든 줄에 어느새 주문순서가 왔네요.
"그러면 딸기맛 하나랑.. 바닐라맛 하나로요."
료스케의 것까지 가볍게 값을 치르려 합니다. 공기총에서 조금 쓰기는 했지만 용돈이 부족한 적은 한 번도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마치 수채화처럼 녹아들 것 같으면서도 그 존재감을 단단하게 하는 것은 기름덩어리에 불과할까. 뭔가. 어색하고 섞이지 못하는 것 같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감추고 있겠지.
료스케의 것과 마리아의 것도 생각보다는 금방 나올 겁니다. 료스케의 것을 건네주려 할까요.. 베어물면 바삭한 게 먼저고 쫀득한 마시멜로 그리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괜찮을지도?
"굉장하다고 생각되네요."
응? 아라는 반문에 여상하게 답하고는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을 깨물어먹으려 합니다. 먼 곳을 보는 듯 초점이 희미하게 흐려졌습니다. -
939 타마고-하야키 (aIJU8shgJQ) 2020. 9. 9. 오후 2:35:10
절약을 위해 불이 꺼져있는 캄캄한 입구와 복도를 지나 비교적 구석에 위치한 화장실에 도착한 타마고는 전등을 키고 거울 속 자신의 지저분한 꼴에 절로 얼굴이 구겨졌다. 흉한 꼴을 보였다고 생각하며 눈에 보이는 흙을 모두 털어내고 손에 물을 묻혀 대강 닦아내었다. 너무 깔끔하게 돌아가면 의심하겠지. 팔과 다리엔 자잘하게 긁힌 상처를 따라 붉은 선이 길게 죽죽 그어져 있었고 그것은 이따금 간지럽기도 했다. 어차피 이런 작은 것은 며칠이 지나면 금방 사라질 테니 손 쓸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칸을 모두 열어 아무도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고는 허리를 숙여 삔 발목에 기운을 불어넣었다. 황금빛이 닿은 자리에 감돌며 따뜻한 기운이 퍼지다 저릿한 감각이 사라졌다. 세면대 앞에 서서 얼룩 투성이의 얼굴에 세수를 가볍게 하고 젖은 손으로 부스스한 머리카락을 다듬으며 젖은 얼굴을 내저어 물을 털었다. 차갑고 축축한 액체가 피부 표면에 달라붙는 감각이 기분 나쁘다. 털 정리를 하듯 할짝거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아까보단 비교적 나아진 몰골에 만족스럽게 굳은 입꼬리를 올려보았다. 어차피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을 것같고, 다시 말하면 귀찮다. 게다가 하야키가 분명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서둘러 건물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까보다 조금 기온이 떨어진 게 아닌가.
시간이 그리 지나진 않았는지 아직까지도 꽤 몰려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안주하며 홀로 있을 하야키를 찾아 팔을 휘휘 저으며 빠르게 걸었다. 아. 저기가 아까 그 당고집. 그러나 재료를 모두 소진한 건지 이미 닫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아쉬움에 다른 먹거리라도 사들고 갈까 하다 그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까진 알 길이 없어 그저 빨리 가는 것으로 대신했다. 주위를 몇번 멤도니 그제서야 아까 헤어진 장소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은 거리의 벤치에 고개를 숙인 채 무언가 만지작거리고 있는 붉은 정수리가 보였다. 마치 가족을 잃어버리고 처음 헤어진 장소에 얌전히 풀죽어 기다리고 있는 아이같은 모습에 절로 웃음 소리가 튀어나왔다. 매번 졸다 부스스하게 눈을 떠도 언제나 옆자리에 앉아 가끔 눈을 맞춰주곤 하던 옆자리 소년의 모습 그대로였다.
"누나 많이 기다렸어?"
살금살금 조용한 발걸음으로 앉아있는 그의 앞으로 다가가 허리를 숙여 여전히 큰 변화 없이 잔잔한 표정 한 켠엔 다정을 묻혀보며 하야키와 시선을 마주하고 능청스레 물었다. 땅을 보며 버려진 나뭇잎 당고를 생각하고 있었을까. 아무래도 좋지만.
"배 안 고파?"
여전히 단조롭고 딱딱한 목소리였지만 답지않게 끝에 물음표를 싣어보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야키에게 얼른 가자는 듯 눈짓하고 잡고 일어나라는 뜻에서 손을 내밀었다. 유치하게 굴다 본의 아니게 볼성사나운 꼴을 보였지만 하야키의 다양한 표정을 보았으니 꽤 괜찮은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인간 혹은 그에게 녹아 들어가고 있음을 느끼며 제 눈과 닮아있을 달을 올려다보았다. 밝네. -
940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후 2:36:39>>936 재밌게 그려서 수고한건 딱히 없는데요! 0ㅂ0
헉 클릭해서 볼수 있다는거 오늘 처음 알앗서요 ... 괜찮게 나오니 다행이지만 몬가 창피해서 숨고싶네요 (ㅜ
아아장인 료스케주님이 연성하신다면 소리지르며 야광봉 흔들 준비 만땅이에요! -
941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후 2:37:36쓸데없이 길구만 3//3~~!!!! 하야키가 찡하게 해서 그래...
혹시 만약 부담 된다면 길이는 전혀전혀 상관 없으니까 편하게 즐겁게 돌려줘 땃쥐주!! 타마고주의 사심일 뿐이야..otz -
942 땃쥐하야키주 (mmt61qOH3s) 2020. 9. 9. 오후 2:39:15>>941 나두 사심 가득인데 뭘 🐧🔥 장문 재밌어.!.!.! 계란 사랑 나라 사랑..
헉 볼거리 짱 많다 화력 짱짱하네.. -
943 유즈루주 (kagJOahtL.) 2020. 9. 9. 오후 2:41:37일상 관전 너무 재밋는것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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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나쿠루 - 사노이 (juVhBMEWuE) 2020. 9. 9. 오후 2:41:44피곤하고 어딘가 조금은 귀찮아할 것만 같은 겉모습과는 다르게 꽤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지금처럼 말야.
역시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구나?
"뭐, 네가 그리 생각한다면야 내가 뭐라 할 수는 없겠지... 그럼... 사야시씨라고 해줄 수 있겠니? 그편이 더 친근하게 와닿을 것 같은데,"
그렇게 말하고선 아까보다 조금 더 화사한 표정으로 응수했다.
내가 이런 말 하기에도 뭐하지만, 이름으로 불리는게 싫은 건 아니거든. 성으로 불리면 아무래도... 딱히 좋은 기분은 들지 않는단 말야. 굳이 위아래 따지지 말라고 하고, 선배취급도 필요없다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부분이 컸다.
집안의 그림자에 갇혀있지만, 그 그림자를 좋아하진 않는 사람으로서 말야.
"내 기준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탁구를 할줄 알면 최소한의 집중력은 있다고 봐. 단지 공 크기와 어떻게 힘을 줘서 공의 궤적을 그리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비단 공뿐만이 아닌 사격술 같은 것도 어느정도는 닮아있어.
대충 감을 잡고, 이쯤이면 목표에 도달하겠다. 라는식으로 천천히 간격을 좁혀나간다고 해야 할까?
...뭐, 이런건 직접 해봐야 아는 거겠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이론만 백날 깨우쳐도 실전을 해보는 거랑은 다르지. 그 감이라는 녀석은 결국엔 직접 해봐야 아는 거니까,
"어떻게 알고는 있나보네? 하긴, 괴식 같은거 몰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하려나~
솔직히 말해서... 맛은 나쁘지 않아. 삭힌 물고기인만큼 비릿하고 시큼하고 그렇지만 충격적인건 그런 냄새랑 비주얼 뿐이니까,"
하지만 그 냄새가 너무 강력하다는게 함정이지. 아마 듣기로는 공공장소 환기구에 그 냄새가 퍼져서 악취가 빠지기 전까진 건물을 못열었다고 했던가?
...아니 그 전에 뭐라고 했어 방금...?
"고등어 내장 맛도 있어...?"
자연적으로 눈가가 찌푸려졌다. 아니 대체 뭐야. 잘도 그런 맛을 만들어냈네. 거의 무슨 구토맛 젤리빈도 아니고 말야.
들으면 들을 수록 그가 가지고 다니는 사탕컬렉션의 상태가 점점 의심스러워졌지만...
썩은 달걀맛, 냄새나는 양말맛, 아기 물티슈맛 같은 것도 있는 마당에 고등어 내장이라면 순한맛인가...
"응... 솔직히 말해서 고등어 내장이라면 충분히 과격한거 같거든...
확실히 내가 먹은 건 양반이었네."
세상에, 대체 만든 사람이 누구야? 만든 회사는 또 어디고?
"뭐... 바쁘지 않으니까 이렇게 나와서 인형도 얻어가고, 사탕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있겠지? 게다가 일하는 사람이 나만 있는 것도 아니거든."
바쁘지 않냐는 말에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만큼은 여유롭다곤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이런 신선한 충격도 겪어보고, 어떤 의미론 고마워해야겠네. -
94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2:42:18레스 작성 시간 144144 실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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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유우야주 (ahwDxhqEDk) 2020. 9. 9. 오후 2:42:26무사히 집 입성 성공!!!!!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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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후 2:42:56읽을 게 많네 다양한 캐릭터성을 보며 타마고주는 행복해요
24시 우리 보트 최고다 -
94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2:47:14유우야주 집 도착 축하해. 이제 푹 쉬는 거야.
>>947 그러게 말야. 특히 타마라던가 타마고라던가 마고라던가? -
949 츠바사-미치코 (EV.l.VKutw) 2020. 9. 9. 오후 2:52:38몇 병째인지는 기억이 안 나나 마지막으로 기울이던 도쿠리가 텅텅 비었음을 깨달은 순간 흥이 식었음을 느꼈던 것 같다. 오랜 겨울잠에서 별안간 깨어버리는 기분이었다. 귀찮아서 도쿠리를 땅바닥에 굴려보내며 나무에 늘어져서 하늘이나 바라봤지만, 그조차 금방 질려버린 덕분에 결국엔 툭툭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니 노점이 있는데도 구경 한 번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 형님 조금 놀아주기는 했지만 그 형님조차 동생과 노점 좀 제대로 둘러보기도 전에 친구를 발견하고 신나게 달려가버렸어서. 일어서 벚나무에 기댄 자세로 뻐근한 어깨를 풀던 망나니는 이 참에 좀 구경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빈 도쿠리를 집어들고 구석진 곳에서 시끌벅적한 곳으로 설렁설렁 향했다. 참, 이 망나니는 주량이 센 편이라 고작 이것으로 취하진 않았으니 혹시라도 걱정하지는 말자.
도쿠리는 권능으로 대강 잘 처리해버린 채로(물론 인간 모르게 말이다) 하오리 소매에 양손을 끼워넣은 모습으로 게타 소리를 내며 터덜터덜 인파를 헤쳐나갔다. 여기는 그나마 사람이 덜 북적이는 곳이라고 여겼는데 그러기는 개뿔 무시할 수 없는 인산인해의 경지였다. 제 아무리 작은 마을일지언정 마츠리는 마츠리인갑지. 상인들은 장사 중이고, 신앙이 높은 치들은 신에게 공물을 바치고. 태양신에게 바치는 자는 없는가 가벼운 호기심에 고개를 그쪽으로 돌려 구경해보는데 그렇게 부주의한 사이에 어깨 언저리에 가벼운 충돌이 느껴졌다.
"어이쿠야, 실례."
형식 말곤 그닥 의미를 두지 않은 사과의 뜻을 태평한 목소리로 전하던 차에 상대편 쪽에서도 미안함의 뜻을 전하길래 신경 안 쓴다는 뜻에서 가볍게 목례했다. 그대로 지나쳐버려도 문제 없을 상황이었으나 부딪힌 여자가 덧붙이는 물음에 걸음을 멈추어 세웠다. 아무리 망나니일지언정 다 들린 질문을 무시할 만큼 쓰레기는 아니었다. 아마도. 게다가 다시 보니 여자의 기운이 보통 인간과는 다름을 깨달은지라 혹시 지금 보여주는 행동은 인간계에 정체를 숨기는 존재로서 같은 존재에게 보이는 당연한 본능하의 행동인가도 싶기도 했다. 뭐, 오가면서 신을 한두 번 본 건 아니지만. 망나니는 에에, 하는 낮은 으음과도 비슷한 뉘앙스의 감탄사를 가만히 흘리면서 비딱하게 대각선 쪽으로 고개를 툭 끄덕였다. 별로 끄덕임 같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렇기는 그렇수만. 뭔 일 있수?"
여전히 태평한 목소리였다.
//끄악 답지않게 장문을 시도했더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O(-(
근데 장문 해보니까 재밌는ㄴ데,,,,???(??? -
950 료스케 - 마리아 (upz1LD/q0Y) 2020. 9. 9. 오후 2:52:59"어렵네~ 그래도 말야, 언젠가는 어려워지지 않을 수 있을걸! 누님도 나도 말야."
료스케는 마리아가 무언가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할머니가 그랬지. 도시에서 온 사람들은 어려운 말을 많이 한다고. 네 할아버지도 도시 출신 아니랄까봐 가끔은 알아듣기 어렵게 말하는구나, 라고 했던가. 사실 잘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중에는 다 이해할 수 있겠지?
"오오... 감사합니다, 누님...!"
꼬박꼬박 누님이라 부르고 있다. 평소에는 절대 쓰지 않던 존댓말도 사용한다. 그 이유는 마리아가 꼼짝없이 할머니께 혼날 운명에서 료스케를 구원해 주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냥 료스케가 호칭에 재미를 붙인 것일까. 어쩌면 둘 다일 수도. 료스케는 알기 쉬운 녀석이면서도 모르겠는 아이니까.
"으응, 굉장... 우물우물. 굉장해...!"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을 한 입 크게 먹어 본다. 바삭한 겉의 설탕과, 말랑한 마시멜로가 지나면 촉각세포를 자극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달콤한 딸기향과 카라멜향이 입 안에서 춤추며 무지개를 펼쳐내는 듯하다.
"이 맛은... 우물우물..."
집에서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맛이다...! 료스케가 눈을 반짝거리며 그렇게 외쳤다. 바보털도 즐거운지 넘실대고 있는데, 차마 누님에게 더 사달라고 할 순 없으니까 내일 다시 와서 먹자고 생각하는 것 같다. 흘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돌려가며 먹는 모습이 무언가 필사적이다. -
951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2:53:28유우야주 어서와 추카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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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후 2:56:27>>498 나쿠루 라던가 나쿠루루라던가 나쿠루빙봉도 있지롱ㅎ3<!!!!
유우야주도 안냥 고생했사~
다들 이렇게 장문 참치가 되는 거야? (읽을 거리가 많아졌다! -
953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2:56:28계란사랑 나라사랑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940 그래도 수고했다고 해줄거야!(?) 앗 숨지마ㅋㅋㅋㅋ 나는 그냥 트레이싱할 뿐인걸 야광봉 받으면 부끄럽다~~!!
>>945 우연히 시간 잘 맞추면 넘 뿌듯함 ㅋㅋ
>>946 수고했어~~!! 이제 늘어지는것이다!
>>947 24시간 영업중 (:3) -
954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2:57:14죄송해요, 료스케주는 장문을 쓰면 기력이 바닥나는 증세가 있어요.
근데 딱히 나만 그런 것도 아닌가~~!! -
955 타마고주 (aIJU8shgJQ) 2020. 9. 9. 오후 2:57:49>>954 쿨럭..쿨럭콜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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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2:58:54>>934 헐
유즈루주 금손
사랑해
진짜 막무가내 리퀘 받아줘서 고맙구ㅠㅠㅠㅠㅠ 흑흑,,, 진짜 유즈루주는 천사,, 에인절 그 자체,,, 망나니 태양신 특징 너무 잘 살아났다 너무 보배롭구 진짜 고마부리,,, 혹시 나중에 위키에 기입해도 괜찮을까..?? -
957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3:00:34장문..장문...
앞으로 장문으로 고정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사유: 기력딸림 -
958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3:04:08>>955 스플뎀이다~~!!
아니... 동반폭사인가...
>>957 기력이 문제다 ㅇ<-<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신다면... -
959 마리아-료스케 (hJQVGUV8OM) 2020. 9. 9. 오후 3:04:54"어렵지 않게 된다면 나쁘지 않겠네요."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쉽게 된다면 그것 또한 가당치 아니한 것이겠지. 무표정한 얼굴을 씌워서 감추면서 맛있게 먹는 것을 봅니다. 맛있는지 안 맛있는지.. 예민해지는 감각을 신뢰하면 아 노디는 걸까..
아무튼. 생각이 많아지니까 천천히 녹여내도록 합니다. 마시멜로의 겉을 살짝 핥아서 바삭거림이 혀끝에서 녹는 것을 느낍니다.
료스케가 흘리지 않으려고 돌려가며 먹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베어물어 먹기시작합니다. 바삭하고 쫀득하고 달콤시원한 아이스크림. 괜찮았습니다. 어느 새 흘러간 시간을 보면.. 이제는 들어갈 시간이겠지요.
"아오바 씨는 들어가실 건가요?"
물어보네요.
//오신 분들 다들 반가워요~ -
960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3:06:18꿈불꽃 들으면서 다시 마츠리 추억 조작당하는 중
세상에는 좋은 노래가 참 많구나... -
961 미치코 - 츠바사 (jlgahpAN5A) 2020. 9. 9. 오후 3:06:31부딪힌 남자에게서는 술 냄새가 풍겼다. 같은 학교가 맞다면 일단 형식상으로는 고등학생일 터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술이라니. 하지만 느껴지는 기로 보아하니 어차피 인간은 아닌듯해서 아무래도 상관 없나 싶었다. 남자는 형식적인 실례의 말을 전달했고, 그나마 키가 좀 큰 남자의 앞에 서 있자 그제서야 겨우 인파의 파도에서 조금은 해방이 된 듯한 기분에 다시금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옷매무새를 가볍게 한 번 정돈한다. 별로 끄덕임 같아 보이지는 않는 끄덕임에 미치코는 얇은 눈매를 살풋 접어 미소를 짓는다.
"아, 역시 그러시구나.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얼굴이라 혹시 싶어서 여쭤봤어요."
미치코는 사람들이 오가는데 큰 불편함이 없도록 몸을 조금 움츠린다. 애초부터 체격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잠시 서서 얘기하는 정도로 통행에 불편을 끼치지는 않을거라 판단한 미치코는 당신을 올려다보며 다소 얄궃은 미소를 짓는다.
"학생이 음주라니, 그러다가 학교 관계자나 어른에게 걸리면 곤란해지지 않나요?"
미치코는 타박하는 듯한 말투로, 하지먼 묘하게 즐거워하는 듯한 목소리와 차분한 미소로 말한다. 물론 미치코는 당신이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신에게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음주를 하던 흡연을 하던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당신 역시 그런 것을 그다지 신경쓰는 자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일단 학교 관계자들에게 걸리면 당신은 조금은 귀찮은 일에 휘말리게 될지도 몰랐다. 미치코가 능청스레 당신의 정체를 모른 척 행동하는 것은 정말로 단순하게도, 그 편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는 결론이 도출되었기 때문이었다. 미치코는 새로운 만남, 새로운 사람을 좋아했다. 새로 만난 사람들과 어울려서 그들에게 익숙해지는 것은 미치코의 즐거움 중 하나였다. 그 새로운 만남을 선사해주는 존재가 또 다른 신이라면 그건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다른 신을 만날 기회가 그렇게까지 잦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의 만남은 미치코에게 있어 기회나 다름이 없었다. -
96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3:14:27나쿠루삥뽕에 이어서 이젠 나쿠루루인가,
역시 애완 매가 필요해. (?) -
963 료스케 - 마리아 (upz1LD/q0Y) 2020. 9. 9. 오후 3:20:01"언젠가는... 응! 언젠가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그 언젠가를 위해서. 마리아는 생각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료스케는 사실 아무 생각이 없...나. 그저 혀 끝에 닿는 촉감과 맛을 -으아, 차가워!- 즐기고 있을 뿐일지도 모른다. 어느새 밤이 어둑어둑해지고, 인간이 만든 형형색색의 불빛이 가미아리의 거리를 가득 채운다. 마츠리니까 밤 늦게까지 즐기는 사람도 많겠지. 그렇지만 료스케는 지금 돌아가야 하는 것 같다.
"들어가야 하겠지?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만나서 집으로 가야 하니까. 감사했습니다, 나츠토시 누님."
그렇게 말하며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다. 주변에서 종종 목격했던 인사법을, 약간 어설프긴 하지만 그대로 따라해 보았다. 나쁘지 않은걸~ 하고 생각하며 허리를 펴고 다시 누님을 바라보는 료스케였다. 아무래도 자신은 인간들의 문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것 같다. ...비가 오면 쓸려나갈 정도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다음에 보면... 뭔가, 보답이라도 하고 싶은걸!"
기우제를 지내면 비를 내려 주듯이. -
964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3:23:54나쿠루 이름 별명... 끝없이 생겨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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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미치코주 (jlgahpAN5A) 2020. 9. 9. 오후 3:25:11헉 츠바사주 미안한데 내가 오늘은 저녁까지는 스케쥴이 널널할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일이 좀 생겨서.... 아마 밤까지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이제 막 돌리기 시작했지만 잠시 킵해야 할것 같아.... ;3 망할 현생...... 아마 내가 답레 줄때는 오늘 밤쯤 될테니까 너무 기다리지 말고 멀티 돌리고 싶으면 편하게 하고 그래! 미안해 나중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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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3:28:28미치코주 잘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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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츠바사주 (EV.l.VKutw) 2020. 9. 9. 오후 3:28:52>>965 앗 괜찮아 괜찮아~! 짜피 나도 저녁 되면 바빠질 예정이라 킵을 요청했어야 했구 말야:3 답레는 천천히 써올릴 테니 부디 현생 힘내고 답레는 느긋하게 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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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3:31:26>>964 나 스스로도 난해한 이름이라 생각했는데 어떻게든 별명이 만들어지긴 하나봐.
솔직히 쿠쿠루삥뽕이라는 밈 하나만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니 하나쯤은 노려봄직한데, 이렇게 바리에이션이 많아질줄은 몰랐지. 쿠루루라던가,
미치코주도 현생 무리하지 않길 바라, 물론 잘 할거라고 믿지만 말야. -
969 마리아-료스케 (hJQVGUV8OM) 2020. 9. 9. 오후 3:35:52"그렇네요.. 언젠가는.."
과거는 그 때의 이들이..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흐릿하게 미소짓고는 아오바씨도 들어가야 한다면 헤어져야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보답이라는 말에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오바 씨도 잘 들어가길 바란답니다."
축제의 너울거림 사이로 사라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요. 마치 물이 너울거리는 곳에 기름이 붕 떠 있는 것처럼. 그게 섞이려면 한없이 잘게 쪼개지거나. 무언가를 더 섞어야 할 뿐..
"아니면 텅 비어버려서 가능한 걸지도."
혼잣말을 하면서 뒤돌아서 사뿐사뿐 사라지려 합니다. 붉은 리본만이 잔상을 남겨도 마츠리의 화려함에 점차 빛바랠 것을.
//막레 주셔도 되고 이걸로 막레해도 괜찮습니다! 미리 수고하셨어요! -
970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3:36:17현생..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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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3:38:50>>968 난해한 이름이어도 생길 별명은 생긴다...!
에 잠만 내가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데 ㅋㅋ루삥뽕이 실제 모티브...인가...?
헉 수고했어 마리아주!! 내가 간단히 막레 써올게 :3 -
97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3:46:38>>971 왜 애들이 어떤 이름이든 별명을 붙일 수 있었는지 알거 같아. 역시 싱크빅의 국가 대한민국,
응. 맞아. ㅋㅋ루삥뽕이라는 단어가 인방용어인만큼 캐릭터 컨셉도 인방러로 잡았고,
그래서 처음 생각했을때 이름은 사야시 쿠루미였어.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싫어한다는점을 강조해서 여러부분에 설정을 덧붙인다음 그걸 처음 컨셉으로 잡았던 '실연당한 캐릭터'에게 붙인 거야.
라는 나쿠루의 비하인드가 있었다 카더라. -
973 료스케 - 후일담 (upz1LD/q0Y) 2020. 9. 9. 오후 3:46:58나츠토시 누님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 료스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마중 나가기 위해 무대 앞으로 향했다. 두 분은 누가 노래를 잘 하더라, 누가 춤을 잘 추더라 같은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고 료스케가 오자 반갑게 맞아주셨다. 아마 다음날도 무대를 보러 가시겠지. 그러면 또 료스케는 용돈을 받을 것이고, 어차피 지출을 숨길 수도 없으니 지금 이실직고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섰다.
"할머니... 사실은 공기총 사격 하느라 돈을 다 써버려서... 대신 이 인형 타왔어! 선물이에요!"
"그거 하나 타느라 용돈을 다 썼...! 아니야. 고맙구나, 료스케."
어째서인지 혼나지 않았다. 료스케에겐 그걸로 잘된 일인 것처럼 보였다. 할머니는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한숨을 쉬셨긴 하지만.
"자, 그럼 돌아가자꾸나!"
옆에서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하자, 세 명은 집으로 향했다. 내일도 축제를 즐기기 위하여. -
974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3:49:38>>972 창의력대장 한국인들 ㅋㅋㅋ 아하...! 초안은 쿠루미였구나. 설정이 붙으면서 실연당한 인방러가 됐군.
비하인드 좋다... 입체적이고 재밌는 캐릭터가 된 것 같아 :3 -
975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3:50:23료스케 귀여워 료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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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3:52:01료스케 칭찬하면 료스케 어깨 올라간다... 올라간다... 에베레스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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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3:53:07료스케 귀여워요 료스케.
자꾸 캐들 이름을 개조하고 있어...(흐릿)
료스케를 자꾸 류스케나 류노스케나 료스키로 개조해버리는 것들 고치는 게 힘들어어(?) -
978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3:55:35이름 개조 ㅋㅋㅋㅋ 별명이랑은 또 뭔가 다른데
사실 류노스케도 이름 후보 중 하나였긴 하지만.
마사키 시즈토 나기 토오루 대충그런이름들. -
979 마리아-애완동물 (hJQVGUV8OM) 2020. 9. 9. 오후 3:57:08예전에, 애완동물을 길렀었다고 들었다. 이름은 강아지. 사실 고양이었지만 이름이 그랬다고 한다. 하지만 고양이에 대한 지식은 있어도 그 강아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추억은 없다. 몇 년 전에 노환으로 죽었다고 하던가.
물론 내가 말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에는 차이가 크다. 심지어 가미아리 마을에 있는 이들조차도 다르게 말하겠지. 그것이 낳는 것이 괴리감. 어긋남.
변한 것은 처음부터 어긋나 있었던가. -
980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3:58:29마리아는 읽는 건 외국이름같은 거 빼면 평범한데 한자가 평범하지 않아...!
저는 제 캐 이름도 가끔 마리아를 아리아나 에리아나 메리나 마니라로 개조하므로..(?) -
981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3:58:58>>974 대충 되짚어보자면 나쿠루가 지금 막 3학년 된거고,
2D돌 된지 1년째니 시작한건 고2고,
사건이 일어난건 고등학교 막 들어갈 무렵인데 그마저도 제대로 못마치고 중도이탈 했다가 재학했으니 암흑기만 2년이구나.
(1년 꿇어서 수척해진 고3)
이게 한국배경으로 일어난 일이었으면 당장에 욕쟁이컨셉 쌉가능, -
982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4:00:20사실 나도 가끔 류스케랑 헷갈려.
류노스케는 나름 이름 멋지긴 한데 료스키라고 하니까 갑자기 분위기 러시아네. 세상에,
마더 러시아, -
983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4:03:12마리아도 1년 꿇었죠..(흐릿)
아니 뭐 실종으로 몇 개월에 치료라던가 그런 거 때문에 당연히 꿇을 수 밖에 없었나.. -
984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4:03:41고양이한테 포치(한국에선 바둑이), 강아지한테 타마(한국에선 나비)라고 이름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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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4:06:00고양이 이름이 강아지...?? (아득해짐)
>>980 평범하지 않아...!
마리아. 마니아. 마리나. (?)
>>981-982 그저 수척......
한국 배경이었으면 이것저것 어려운 설정이긴 하네 그간 많은 사건이 있었어... 마더로씨아 ㅋㅋㅋㅋㅋㅋ 료스키!
차이코프스키를 차에코푼새끼라고 한 거 보고 그게 머리에서 안 떠난다. -
986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4:07:08>>983
나쿠루: 힘내자, 우리 인생. -
987 나쿠루주 (juVhBMEWuE) 2020. 9. 9. 오후 4:11:05>>985 (차이코프스키가 어쩌다 그지경까지,)
하긴, 초중딩때 그런걸로 애들이랑 낄낄거리는 것도 하나의 낙이라곤 했더랬지. -
988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4:11:22>>986
마리아: 인생.. 힘내야겠네요. 사야시씨도 힘내길 바란답니다.
마리아주: 그런 의미에서 수제비누같은 거 만들어서 학교축제때 판다거나..?
마리아: ... -
989 사야주 (aLSlzIC4ro) 2020. 9. 9. 오후 4:14:07잠깐 갱신해요!
그리고 사토주 안 계신 것 같지만 제가 오늘 더 못 들어오게 되었어요 ಥ_ಥ... 저랑 돌리던 일상 신경 쓰지 마시구 필요하심 새 일상 굴려주세요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다들 좋은 수요일 보내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하이고야... 8-8 ㅋㅋ큐ㅠㅠㅠㅠㅠ 다음에 뵈어요! -
990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4:14:13뭔가. 마리아가 비누 만든다면 이런 스타일일 것 같네요..
비누로 그리는 그림(방긋) 느낌? -
991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4:14:35어서오시고 내일 뵈어요 사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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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4:16:53>>987 이건 비밀인데 료스케주는 정신연령이 초딩이야 :3 (????)
헉... 비누 예쁘다...
사야주 반가워! 잘 가! -
993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후 4:17:28일상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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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4:19:41앗.. 일상은 지금은 힘드네요..(슬픔) 어서와요 켄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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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후 4:20:01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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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후 4:30:52벌써 판이 갈리려고하다니 역시 화력이 엄청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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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4:34:24그러니까요.. 판이 확확 갈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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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료스케주 (upz1LD/q0Y) 2020. 9. 9. 오후 4:34:43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684/recent
다음 판 -
999 켄야주 (TfL42WXclc) 2020. 9. 9. 오후 4:35:14저녁때면 사람이 몰려들테니 그때에 일상하는 사람을 가로채겠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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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레이주 (SZ5RgwjRSE) 2020. 9. 9. 오후 4:35:25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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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마리아주 (hJQVGUV8OM) 2020. 9. 9. 오후 4:37:57펑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