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64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5번째 이야기 (1001)
몰라, 무서워 ◆BBnlJ5x1BY
2020. 9. 7. 오후 5:41:58 - 2020. 9. 8. 오전 2: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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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몰라, 무서워 ◆BBnlJ5x1BY (TtfqT1Xzm.) 2020. 9. 7. 오후 5:41:58*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
1 하나마츠리 (yBfKZ7B5Jo) 2020. 9. 7. 오후 6:56:40하나마츠리.
가미아리 마을 일대는 지의 기운이 특히 강한 지역이었다. 그렇기에 이 일대는 식물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유난히 꽃들이 아름답게, 잘 지지 않았으며 농작물이나 어업물들의 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봄이 찾아오고 벚꽃 잎이 떨어질 때가 되면 마을 서쪽에 위치한 숲 속의 벚꽃나무들이 매년 아름답게 피어난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 주변으로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나기에 그 풍경이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비가 와도 좀처럼 꽃은 꺾이지 않았고 벚꽃 잎들도 잘 지지 않았다. 옛부터 이런 현상이 계쏙 일어나기에 과거에는 신이 이 마을에 찾아와 축복을 내린다는 말이 있었으며 지금도 전승으로 남아있다. 과거, 가미아리 마을에 사는 이들은 이렇게 축복을 내려준 신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지냈고 지금도 그 전통이 그대로 흘러오고 있었다.
봄의 특정 시기.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5일 후. 가미아리 마을 사람들은 그 숲에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담아 신들에게 경배를 올린다. 신의 축복을 받아 건강하게 피어난 꽃들을 즐기며, 도시락 등을 싸온 후, 맛있게 먹기도 하며 때로는 신들에게 음식을 올리기도 하는 등. 그것은 하나의 마츠리였다.
수많은 노점이 찾아오며, 가벼운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작은 무대가 만들어지기에 그 위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 마음껏 노는 것도 가능했다.
또한 사람들이 각각 한 명씩 음식을 가지고 와 나베를 만들어 신에게 감사 인사를 한 후, 각각 그 나베를 나눠먹으면서 올 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 또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하나마츠리에 대한 가벼운 설명이에요. 7일부터 13일까지 하나마츠리 상황으로 자유롭게 돌릴 수 있으며 12일에 짤막한 진행 이벤트 하나가 있어요! -
2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6:57:44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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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6:58:25밥 먹고... 반드시 일상을 돌리겠어...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622/recent
4어장. -
4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6:58:33안착ㅎ3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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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R] 길 잃은 늑대신님과 하나마츠리 (So4Or3QAw6) 2020. 9. 7. 오후 6: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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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6:59:08>>5
오
금손
오 -
7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6:59:14이쯤해서 캐릭터 오너 공인으로 말하자면 내 딸내미 예쁘다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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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 없음 (VBSN/Xb/Qw) 2020. 9. 7. 오후 6:59:45유즈루주 여기!
situplay>1596241622>982 -
9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7:00:14캐릭터 오너 공인으로 말합니다.
카즈키는 안 잘생겼다!!! 그래도 나는 아낀다!!! -
1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00:21세츠하ㅏㅏㅏㅏㅏ!!!!!!
냉미녀 최고야... 나도 세츠하가 예쁘다는 것에 매우매우 동감해 AA화하고싶을정도로보배로운그림이다 -
11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00:35아이구 이번엔 나메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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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7:00:41잘 어울린다니 기분이 좋아져 다시 웃는다. 그러고보니 깃털모양 장신구라니 그리 흔하지가 않은데 말이지. 역시 에이엔의 추천을 받길 잘했다. 손을 쥐었다 폈다하며 반지를 바라봤다가 다시 손을 내린다. 오른손 중지에 자리잡은 반지는 햇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해해줘서 고마워. 잊으려고 해도 꿈에 계속 나오고 무기력하게 수렁이 날 감싸는 것 같은 기분만 느끼는 거 있지. 참 바보같아. 차라리 내가 재능이 없고 무능했더라면, 아니면 힘이 있었더라면 그때 일을 바꿀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내가 무슨 말을 하고있는거람. 그냥 다 모르겠어. 가미아리로 도망치면 해결될까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답답해. 여기가. 나는 그렇게 말하며 심장 부근을 가리켰다. 지금의 내 모습은 마치 심해속에서 헤엄치고 있는것과 같았다. 산소는 부족한데 나갈 수면은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상어나 식인물고기들이 항상 내 주변을 멤돌면서 언제 내가 죽을지 지켜보는 것 같았다. 삐끗하면 죽는다. 그래서 더 달려야한다. 떨쳐낼 시간따윈 없다. 나는 죄인이니까 이렇게 고통받다가 죽어도 마땅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천재도 별 거 없네. 기세등등하다가 꼴 좋다, 송해나. 스스로 자조하면서 피식 웃어보였다. 웃음에 힘이 들어가있지 않았다.
"그렇게 되는걸까? 그럼 이 아픔을 계속 안고 가게되면 나는 결국 죽어버리는걸까? 나는 그래도 싼데, 근데 사실 나 죽고싶지 않거든? 오래오래 살아서 데뷔도 하고 내 자작곡으로 활동도 하고싶었어. 그런데 이제 모든게 물거품이 되어버렸어. 그냥 나는 글러먹은 것 같아. 이제 됐어. 그냥 포기하고싶어. 나는 잃을 게 없으니까."
가진게 없는 사람은 잃을것도 없지. 나는 울컥 눈물이 치미는것을 느낀다. 지나가는 사람 몇이 나를 쳐다보며 수군대는 것이 느껴졌다. 하긴, 길거리에서 여자애가 울고있으니 이상하게 보지 않는것이 용하긴 하다. 나는 치미는 눈물을 슥슥 닦고 바닥만 보고있다. 검은 도로가 꼭 내 마음을 삼킬것만 같다.
"정말 끝이 오긴 올까? 솔직히 난 잘 모르겠어. 그냥 내가 죽어야 이게 끝날 것 같아."
련이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깊이 생각을 하다가 바이올린 선율에 눈을 감는다. 음악은 이런 상황에서도 치유와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있었다. -
1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01:10온 사람들 어서와!
7시... 내 밥... -
14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7:01:21헉 세츠하 넘나 이뻐! 가면이랑 옷 잘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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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유이토 - 코요 (bLlrhZnmu2) 2020. 9. 7. 오후 7:02:16머리카락을 열심히 쓸어내리는 코요의 모습은 마치 한마리 양처럼 보여서 괜히 자신도 집중해서 보고 있다는 것을 유이토는 깨달았다. 그 와중에도 자신의 별 의미 없는 말에 대꾸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꼬박꼬박 답해주는 것은 묘하게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모습이었다. 다음번에 옥상에 올 때는 빗이라도 하나 구해오는게 좋으려나, 하고 생각을 하며 머리를 묶는 코요를 계속해서 구경 아닌 구경을 한다.
" 뭐, 그렇긴 하지만.. 방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츠지무라씨는 아니라니 다행이지만. "
가끔 자신이 먼저 와있음에도 불편하다는 듯 행동하던 학생들이 없지는 않았기에, 옥상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조심스럽게 대할 수 밖에 없는 유이토였다. 코요 한정으로는 앞으로는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겠지만, 다른 사람이 온다면 또 조심하게 될 것이었다. 코요가 머리를 다 묶고 옷도 마저 정리를 다 하고 나선 왠지 자신도 같이 그 일을 한 것 같아서 코요에게 들리지 않게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정말이지, 다음부턴 꼭 빗을 가지고 오기로 마음 먹는 유이토였다. 왠지 자신이 하는 건 아닌데 지치는 것 같았으니까.
" 아, 예에. 점심 시간.. 생각보다 길지는 않으니까 먹어야겠죠. "
무뚝뚝한 코요의 잿빛 눈이 자신에게 향하고, 차분하게 들려오는 말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던 유이토는 곱게 눈을 접어 웃으며 보란 듯이 자신도 밥을 크게 한숟갈 떠서 입에 넣는다. 오물거리며 먹는 밥은 꽤나 맛이 좋았고, 부지런히 매일 자신의 도시락을 챙겨주는 어머니에게 감사를 올린 소년은 평온하게 밥을 먹는 코요를 다시 바라보았다.
" 그, 애들이랑 지내는 건 어렵지 않아요? 저도 친구가 크게 많은 건 아니지만요.. "
그녀가 유급생이라는 것은 얼추 알고 있는 사실이었기에 혹여 학교 생활이 어려운 건 아닐지, 그렇다면 도와줘야 하는 것은 아닐지 유이토가 억누르려던 오지랖이 자연스럽게 새어나오고 있었다.
# 답레 올려두고 밥 먹으러 갑니다! -
1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7:02:25채고다 세츠하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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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03:10온 사람들 어서오고, 저녁먹는 사람들은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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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7:03:14오자마자 초멋진 세츠하를 보다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ㄷ(쥬금) -
1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03:20미쳤다
세츠하주 금손
아오 죽겠다 갱신~~~! -
20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7:03:31"아는 사람이 적은 것과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차이가 클지도 모르겠네요."
자의와 타의의 차이쯤으로 보일지도요. 단정한 톤으로 말하면서 살살 웃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풍성한 속눈썹이 깜박일 때마다 나풀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벚꽃은 언제 봐도 좋다는 것에 그런가요?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덧없음이야말로 불변하는 것이더라고요."
"양면적으로 덧없거나. 아니면 정말로 불변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마치 시를 읊듯이 나지막히 중얼거리다가 자신의 이름을 묻는 사노이에게 명함을 주려 합니다. 언제나처럼. 검은 펄감의 배경에 금박 이름이로군요.
"나츠토시 마리아라고 읽어요"
덤덤하게 말하며 우시다 사노이라고 하는군요 우시다 씨? 라고 되묻듯 말하며 저는 2학년이랍니다. 라는 말 어디에도 나이는 없는 걸 보면 나이는 조금 밝히기 애매하다는 걸까요? 어쩌면 보통 17살이 2학년이라는 인식으로 덮어쓰려 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
21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7:04:05다들 어서오세용!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요.. 음. 그럴 만도 하지. 시작했으니까. -
22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04:40본분을 망각한 극성 팬으로서 말한다 여러분의 캐릭터 모두 아름답다...
유이토주 맛밥! -
2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05:29온 사람들 안녕안녕
죽으면 안돼 (?) -
24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7:05:50답레를 위해 부활! 다들 어서오고 좋은저녁★ 창밖으로 바람이 엄청 불어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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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7:05:55모든 기력을 소진한 세츠하주는 늦저녁쯤에 어영부영 돌아오도록 할게. 게에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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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7:06:25코요주 어서와
세츠하주 가지마 -
2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07:10다들 안녕~~
코요주는 어서오고 세츠하주는 푹 쉬고 오고~!
>>23 안이야 죽고 말 거시야 으아악 나는 죽겠어(미침 -
28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07:30츠바사주 안녕! 유이토주 맛밥하고 세츠하주는 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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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07:40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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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08:06유즈루주 있어? 아니면 내가 레스를 못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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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7:09:06>>5 헉 세츠하 언니 세젤예... 너무 이뻐요 굉굉
아 스레에 금손님들이 많아서 너무 행봅합니다.. 연성 주워먹어버리기!
>>8 헉 너무 글로만 읽어도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으다!! 선레는 누가 쓰는걸로 할까요? -
32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7:09:41다들 어서와! 저녁쯤 되니까 사람들이 불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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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09:43오토아주 엇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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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10:00어서와! 밥 먹는 사람 맛밥! 가는 사람 빠빠이
>>27 그렇게는 안 되지! 씨쌰쑈쎼!! (?????) -
35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7:10:03앗 저 있어요!! 손이 느릴뿐!
마자 여러분 캐 다 아름다워요... -
36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7:10:38온분들 어서오고 가신분들 보고싶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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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11:17안녕 오토아주!
>>31 있었구나. 선레도 주사위로 정하는 건 어떨까? 괜찮다면 주사위는 내가 굴릴게:) -
3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11:31여러분 캐는 모두 아름답고 멋지고 예쁘고 암튼 좋은 건 다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근엄
>>34 끄아악(소생됨 -
39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11:36다들 반가워용 'u` 맛있는 저녁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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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7:12:24>>37 저야 물론 갠찮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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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12:28>>39 간단하게지만 든든하게 먹었어~! :3 오토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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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13:55>>40 마지막 남은 한정판 당고 .dice 1 2. = 1
선레 .dice 1 2. = 1
1 유즈루 2 신 -
43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15:18당고도 선레도 유즈루네, 그럼 선레 부탁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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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7:15:35"그야 당연히 안돼지! 형평성문제잖아!"
어쩌면 다른사람이랑 같이하는 게임을 해 본적이 없는것일까? ...얼마나 같이 놀 사람이 없었으면.. 그래, 나도 한때는 너 처럼 놀 사람이 많지 않았지. 하지만 힘내렴! 보아하니 넌 아직 1학년이겠지! 아직 학교생활은 충분히 남아있단다! 언젠가 너에게도 밝은 미래가 찾아올거야! 아니면 내가 놀아줄 수도 있겠지!
"키히히히. 관우냐고."
어쩌면 진짜로 맞출지도 모를 일이다. 지갑에 돈은 여유롭게 있긴 하지만 역시 괜한 말을 한건가? 고민하는 사이 다트는 날아갔고, 뭔가 애매하게 맞춘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어쭈. 말을 그렇게 한다 이거야?"
스쳤지만 맞춘건 맞춘것이다. 어쩌면 조건을 터지는것으로 해야했다고 후회하면서 얌전히 야키소바를 팔고있는 점포로 가서 야키소바를 하고있는 아저씨에게 말했다.
"야키소바 한개 주세요! 아, 혹시 매운 맛 있어요? 오오, 네. 이정도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크히히히히. 웃으며 돌아와서 그 여학생에게 야키소바를 건낸다.
"자, 이 오빠가 사는거야?"
//밥먹고 돌아올 유이카주를 위해 다시한번 써놓습니다! -
45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16:33>>41 그렇군요! 맛있게 드셨다면 조아용 X) (쑤다담!)
저도 간단하게나마 챙겨먹었답니다! 샐러드가 맛있었어요 :P -
46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7:16:58선레 써올께요! 손이 느리니까 느긋히 기다려주신담 감사하겠습니단 >ㅡ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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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코하쿠 - 유즈루 (x5v9BzYMHc) 2020. 9. 7. 오후 7:17:40"음, 그거 다행이구만! 비록 오랜 세월 살아온 몸이라곤 하나 아직 쓸만한 복 정도는 남아있는 모양이지? 와하하!"
유즈루의 자칫 과대평가로 보일수도 있는 말 또한 그렇게 받아준 코하쿠가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린다. 기분이 나쁘기는 커녕 오히려 그렇게 호언장담하는 자태가 용신에겐 꽤 마음에 드는 자세인 것이다. 하물며 그 도움을 받을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천화였다. 코하쿠가 그 실력을 보기위해 눈웃음 짓는 유즈루의 뒤를 따랐다.
"후흐흐. 이견 없이 동감일세~"
물론 그 애니메이션이라면 코하쿠도 좋아하는 것이었다. 유려한 색감의 화풍. 재미있게 움직이는 그림. 그리고 무엇보다 멋있게 묘사되는 용까지! 안 그래도 그 지브리를 직관할 당시 이름이 비슷하다 생각은 들었기에, 그러한 고래상어 영물의 언급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내 영광스럽게 기억하도록 하지! 잘 부탁하네, 린코동 티프... 으음, 에이. 그냥 린코라고 부르겠네!"
아무래도 자신이 부르기엔 혀가 꼬이는 이름. 그것을 제멋대로 편히 줄여부르기로 한다. 그나저나 가미아리엔 이미 많은 신들이 머무른다고 전해들었으나 벌써부터 또 다른 신과 마주친것은 또 인연이었다. 인간이 품은 지의 기운. 그것에 신들은 이끌려 마을로 내려온다고 한다. 이 고래상어의 신도 그런 연유로 이 마을에 찾아온 것일까?
"헌데 그러면, 린코도 지의 기운을 찾아 요 가미아리에 온겐가?"
코하쿠는 문득 다른 신들의 사정도 궁금해졌기에 그렇게 말을 붙여보았다. -
48 사노이주 (58UrLr.0X.) 2020. 9. 7. 오후 7: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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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18:26>>48
앗.. 아아... 아앗..아...88.... (스담..) -
5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18:42>>38 (흐뭇)
>>39 저녁 이제 먹으려고 해! 냠냠
다들... 맛저... -
51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7:18:57헥헥... 이제야 답레 쓸 시간이 조금 나는구망
>>48 앗 아아... 그래도 힘내시게남 :3...! -
5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19:16>>45 와 쑤다담!
샐러드 맛있었겠다 :O 오토아주도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야~
캡틴에게... 할 질문이 생겼다....(대기완료.. -
53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20:16>>48 아앗 아아.. 아아아....;ㅁ;(꼬옥토닥토닥
코하쿠주 어서와~! 맞남..?(헷갈 -
5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20:42앗... 날렸다니... 토닥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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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7:21:18>>48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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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7:21:21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웹박수가 11개 와있다고 뜨는데 저거 다 비설검사일까? 설마 앓이도 끼어있는건가!(급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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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22:17헉 설마 앓이가(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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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22:36>>46 응, 천천히 써줘!
>>480 저런..
코하쿠주 안녕! -
59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7:23:09>>53 아니면 또 어떠한고 :3!! 쯔바사주도 안녕하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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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7:24:41>>58 신주도 방가방가라오~~ :3 핫... 그러고보니 A반동지자나! 이것은 귀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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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7:26:12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은 일반적인 노래라기 보다는 유럽을 돌아다니다가 들은 음유시인이 부르던 류트와 곡조의 선율이다. 뭔가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목소리 없이 그저 선율로도 아름다운 그런 곡조.
바이올린 선율을 계속 연주하다가 씁쓸한 격언 하나를 떠올렸다.
"산다는건 짊어지고 간다는 것."
내가 서 있는 자리까지 도달하지 못한 모든 사람들의 몫을 짊어지고 걸어간다는 것. 우울한 순례길일지라도 성지까지 도달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몫을 짊어지고 걸어가는 것.
"무기력한 수렁속에서 해매고, 가장 깊은 어둠속에서 앞을 잃고 길을 잃어버릴지라도, 그 꿈만은. 찬란하게 빛나는 그 꿈만은 잃어버리지 않으면 언젠가는 날아오를수 있을거야."
절망과 좌절을 이겨내는 사람과 절망과 좌절에 뭍여버리는 사람간의 가장 큰 차이가 이것이다, 모든 슬픔과 고통을 그저 받아들여버리는 사람과 하얀 소녀처럼 가슴 한가운데에다가 박아두고 계속 괴로워하는 사람.
"너무 힘들면 도망치고, 그 도망친 곳에서 안식을 찾으려고 해도 마음에 박힌 그 검은 파편때문에 계속 정신적으로 몰리고....."
심지어 죽을수조차 없는 그런 기나긴 시간이 끝난 이후에야 내 마음속에 기나긴 고통을 드디어 끊어버릴수 있었다. 몇천년을 방랑하다가 드디어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으니까. 제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으니까.
그냥 눈에 눈물이 약간 고인다. 내가 밟았던 길을 다시는 밟게 하지 않겠다는 그런 의지.
"너가 진짜 그 아이한테 속죄하고 싶다면, 잘못을 빌고싶다면, 네 꿈을 이뤄. 그게 가장 최고의 속죄니까. 그러니까 그 어둠으로 당당하게 들어가서 얼마나 아플지라도 그 어둠을 뽑아내버려."
Per ardua ad astra(역경을 이기고 별을 향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냥 앞으로 쭈욱 달려나가서 이런 깊은 수렁 대신에 저기 저 넘어에 있는 밝은 봄빛속으로 달려나가. 네가 가장 밝게 빛날수 있는 저 먼 하늘로 달려나가.
"잃어버릴게 없다고? 글려먹었다고? 그래 그럴수도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네가 아직 잃어버릴것도 많고 글려먹지도 않았다고 생각해. 넌 아직 살아있고 넌 아직 숨쉬고 있고, 넌 아직 죄책감을 느끼면서 자신을 괴롭히고 있으니까."
나를 지켜보던 지인들과 가족들이 이런 느낌이었을까, 그저 머리를 처박고서는 내가 잘못했다는 사실만 끊임없이 주지시키며 마음을 갉아먹고 정신을 갉아먹고 결국에는 어딘가에 처박혀서 영원주제 영원이 끝나는 것을 바랄 정도로 망가지고.
"네가 진짜 죽고싶으면, 너가 가슴에 묻어버린 사람이 가장 이루고 싶어할 일을 끝까지 끝내고 죽어버려, 그냥 깔끔하게. 묻어버린 사람도 괴로워할테니까."
그러니까 빌어먹을 세상을 잊어버릴 정도로 춤추자, 그저. 그저 춤을 추다 보면 마음은 언젠가는 풀어지니까. 소통으로 가는 길목이 될 수 있으니까.
주변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왈츠음악에 맞추어서 정중하게 손을 내밀었다.
제발 내 말이 그녀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아름다운 별로 그녀가 하늘로 다시 솟아오를수 있기를. 마음속에 박힌 깊은 파편을 자신의 손으로 뽑아내고 저 멀리 올라갈수 있기를.
- 뭐랄까 에이엔주가 현실에서 비슷한 일을 당해가지고 극복하던 방법을 그대로 적어봤습니다...... -
6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26:16앓이!!!(벌떡
핑크빛이 보고 싶구만 홀홀..
>>59 힝 아니었나바 그래도 나는 안녕하다 오바~~~ -
6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26:40온 사람 안뇽
>>56 헉 앓이라면...! 얼른 토요일 왔으면 좋겠다... -
64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7:26:49뭔가 두서없이 말을 늘어놓은것 같기는 한데.....
감정이입 너무 해버렸네.... -
65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7:27:02탄지주 저녁먹으러 간 걸까 ;3c
ㅋㅋㅋㅋㅋㅋ아직 다들 데면데면 할 텐데 벌써 앓이가??? -
66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7:28:18이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해본 적은 처음이다 ㅠㅠ
-
67 나쿠루 - 나기 (nJKISijQxE) 2020. 9. 7. 오후 7:29:04흙먼지에 굴려져 제법 색이 탁해진 그 사탕을 집어올린 주인이 잠깐 그것에 집중하는가 싶더니...
"잠ㄲ,"
아니나 다를까, 보란듯이 그걸 입가로 가져가는게 빤히 보였다.
왜저래. 무서워. 뭐야 이거. 도망쳐야 하나? 설마 그거야? 정말로 3분룰? 아니면 '널 이렇게 굴린 다음 와랄랄라 해버릴 것이다.' 라는 무언의 메세지? 후자는 방금 내가 생각한것치곤 오바지만 아니, 논지는 그게 아니다.
그걸 왜 먹으려고 해?!
"...알 거 없잖아. 내가 기분이 좋던 말던..."
태연하게 상대방 낮빛을 바라보면서 말을 꺼내는 그가 황당했지만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렸다.
확실히 오늘은 좀 꿀꿀하긴 했는데, 그게 그렇게 티가 날 정도였나?
아니 뭐, 내가 평소의 표정도 있고 그러니까 잘못 이해한 거일 수도 있지.
하지만 그런 것 치곤 친절한 미소라던가, 약간은 걱정스러운 뉘앙스가 담긴 말이 전해지긴 했었다.
"그것보단 난 당신이 왜 방금 떨어진 사탕을 그대로 입에 가져다 대려고 한 건지 모르겠어."
이건 진짜 답이 없다. 마을 사람들 중에 온갖 희귀한 사람은 다 봐왔지만 눈앞에 있는 그는 예외라 할 수 있겠지.
그래도 그... 뭐냐 사람이 자존심이 있어야지... 어떻게 바닥에 굴러간 걸...
"설마, 3초룰이라던가 그런거 깡그리 무시하는 거야?" -
6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29:23굳이 앓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너적으로 그냥 누구누구 귀엽다~~!!! 외치는 메시지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행복회로
-
69 코요 - 유이토 (qU0X69Rfkg) 2020. 9. 7. 오후 7:29:25"그런 사람들을 일일히 신경쓰다간. 제일 지치고 힘든 건 자기 자신이라는 걸 알고 있지 않나요."
비난이나 힐난의 울림은 일절 없이, 그저 그렇지 않냐는 담담한 말이 유이토에게 향했다. 그 말을 달리 풀어보자면 그런 거 하나하나 신경쓰다간 제풀에 지쳐버릴테니 적당히 흘려버리세요. 그 비슷한 의미가 되겠지만 유이토가 여기까지 이해를 할지 어떨지는 생각하기 나름일거다. 적어도 까칠하거나 날이 번뜩이지는 않은 걸로 다행이라 여겨도 상관없었다.
유이토도 도시락을 들어 먹기 시작한 걸 보고 잿빛 눈이 스윽 돌아갔다. 건강식 내지는 병원식처럼 거의 무채색에 가까운 담백한 도시락으로. 손에 익은 젓가락을 움직여 약간의 잡곡이 들어간 밥을 떠 입에 넣었다. 씹는 횟수를 세기라도 하는 것처럼 천천히 씹다가 눈을 슥 돌려 유이토를 보았다. 멍해보이는 눈을 한번 깜빡이고 입안의 음식을 삼키고나서 대답했다.
"아무 일도 없어요. 저도 애들도 서로 간섭하지 않으니까요."
아까 교실을 나올 때 스치듯 들렸던 소곤거림이 떠올랐다. 같이 먹자고 할까? 어머 됐어. 저런 음침한 사람. 목소리를 죽였지만 바로 옆을 지나간 탓에 선명히 들려버린 대화 조각이 교실 내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인가 알게 만들었다.
"전 지금 저 하나만을 챙기는 걸로도 벅차서. 친구 같은 건 만들 여유가 없어요."
건조하다못해 쓸쓸한 말을 주저없이 지나가듯 내놓고 다시 눈을 깜빡. 눈커풀이 내려와 감기고 다시 들렸을 때 눈은 그새 도시락으로 옮겨가 젓가락으러 떠올린 밥을 먹고 있었다. -
70 나쿠루주 (RZUsXLfa6w) 2020. 9. 7. 오후 7:29:45헉 너무 늦어버렸다. 미안 나기주.
그랜절 씨게 박습니다. -
7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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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7:30:14>>62 이제 막 온 거 맞으니 안심하라궁 오바~ :3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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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7:30:39>>65 미안 타마고주ㅜㅜ 학원 때문에!! 답레 금방 가지구 올게 분량 보고 나 깜쪼ㅑㄱ 놀랏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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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7:30:54와 본스레 나 처음 와 봐! 다들 안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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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30:56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꼬옥뽀담
어서와어서와~~!
나 질문 쪼끔 있는데 투척해도 괜찮을까? -
7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31:06웹박수 말입니다만 기본적으로 앓이는 익명 오너입으로 받고 있어요. 캐입으로 하겠다면 말리진 않겠는데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을 거예요.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말을 하자면 앓이가 3개이고 남은 것은 비설이나 건의나 설정 질문이나 그런 겁니다. -
77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7:31:13현생에 치이던 참치들의 봉인이 풀리는 마법의 시간! 저녁★시간!
캡틴도 좋은저녁이야!! -
7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31:58>>72 (안심!(?
탄지주 어서와~~! -
79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7:32:05캡틴 어서와!
-
8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32:31>>74 좋은 저녁~! 탄지주! >.</
>>75 질문이요? 네! 얼마든지요!
>>77 코요주도 마찬가지로 좋은 저녁~! >.</ -
81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32:32앓 이 가 있 대
(환호!!!!! -
82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32:51>>60 그러네 서치해보니 3학년 a반은 셋뿐이구나. 반가워! 신이랑 코하쿠랑 자주 마주치겠네:)
-
8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32:56누가... 캐입으로 앓이를...? 술렁술렁 자와자와
다들 어서와!!
>>74 글만 보면 신입인줄 알겠쟝 ㅋㅋ -
84 사노이 - 마리아 (58UrLr.0X.) 2020. 9. 7. 오후 7:33:13그녀가 하는 말이 알기 어려우면서도, 어쩐지 이해가 가는것 같은 알 수 없는 기분을 느끼며 멍하니 고개를 몇 번 끄덕이다가, 내민 명함을 받아 보았습니다. 명함이 있다니. 사실 학생이 아닌데 제가 잘못 본걸까요...? 명함 있는 학생은 처음 들어보는걸요...
" 반가워요. 나츠토시씨. "
그녀가 저를 부르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짓고, 악수를 청하는 듯이 한손을 내밀었습니다. 2학년이라. 저와 동갑이군요! 일단 얼굴을 자주 본 기억이 없으니 다른 반인가봐요. 이렇게 인사했으니, 또 볼 수 있겠죠?
" 얼굴을 그렇게 자주 봤던 기억은 없네요... "
나름 학교 내부는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한걸까요? 아니면 운이 엄청 안좋아서 지금까지 거의 못마주친 걸지도 몰라요.
" 몇 반이세요? 저는 B반이에요. " -
85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33:24다들 어서오고 반가워요! 사람이 많아서 누가 원래 있었고 새로 왔는지 알 수가 없네요 @-@...
혹시 오토아와 선관 원하시는 분 있으시담 언제든 찔러주세용 ㅇ)-(!! -
86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33:32아 캡, 탄지주 안녕!
-
87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7:33:42좋은 노래 추천은 이어진다!
-
88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7:34:00>>73 ㅋㅋㅋ탄지주 이름바꼈어 아냐아냐 들뜨다 보니 그만큼인데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쓰고싶은 만큼만 가져와줘 ㅎ3ㅎ!!!
>>76 세상에 정말 앓이가 있었어?!??? -
8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34:01일상 분위기가 전부 특색있어서... 눈이 즐거운거야
앓 이 있 다 ! ! ! -
9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34:07캐입은 아니고 다 오너입이에요. 차후에 캐입으로 넣겠다는 분이 있다면 그렇다는 거예요. 물론 권장하진 않습니다.
28명의 눈을 다 피해서 숨길 자신이 있다면 자유지만요. -
91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7:34:08모두들 안녕하세요, 신입 에이엔주입니다
-
92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34:46>>85 그럴 땐 단체인사를 사용합시다! 좋은 저녁~! >.</
-
93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34:50>>80 그으럼~~ 질문 투척 :D!
1. 신과 인간이 혼인의식을 치르면 손등에 '특정한 고유의 문양'이 새겨진다는데, 이건 참가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걸까?
2. 웹박수에 보낼 수 있는 익명 선물..에 관해 크게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
2-1. 익명 선물은 캐입or오너입or둘다가능?
2-2. 이렇게 보낸 익명 선물은 스레 내에선 어떻게 된 일이라고 설명해? (뭔가 이상하게 써졌는데 무슨 헛소리지 싶으면 말해줘!!) -
94 유이토주 (z4pHh8HC36) 2020. 9. 7. 오후 7:34:53다들 안녕입니다 😉
-
95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35:04>>86 신주도 좋은 저녁~ >.</
-
96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7:35:54위키에 덩치즈 눈머리색이 완전히 나와있는게 유즈루밖에 없네요
저는 슬픕니다... (대충 우는척) -
97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7:36:06>>83 그걸 노렸어 ㅎㅎ
>>88 ㅠㅠ 타마고주 밥은 먹었어..?
다들 안뇽 안뇽 반갑다~!~!~!~ 🔥🔥🔥🐸🔥🔥🔥 -
9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36:06>>90 아하! 알겠숨다
>>91 와! 신입 료스케주예요 잘 부탁드려요!
근데 새 어장이라 다 신입인 게 함정. -
99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36:09아, 나도 캡한테 질문 있었다. 문의 스레에다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설정질문도 괜찮은 것 같으니 여기다 물어볼게.
신의 규칙 중 2번과 5번 있잖아. 그에 대한 질문인데, 신 A가 인간 B에게, 신의 힘을 사용하지 않고, 마음을 조종하지도 않고, 인간형 신체나 선배라는 위치를 이용한 폭력이나 위계를 이용해 자신과 혼인 의식을 치루도록 강제한 경우에는 어떻게 돼? -
100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36:18반가워요 에이엔주~~!~!
-
10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36:25>>93
1.일반적으로는 그 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장인데 그건 제가 정해줄 수 없으니 자유롭게 해주세요.
2.캐입으로 하고 싶다면 해도 말리진 않습니다. 둘 다 허용이에요.
2-2 앓이는 그냥 제가 알려주기에 오너 분들만 아는 거고 선물은 각자의 자리 위에 올려져있다는 설정으로 할 거예요. -
10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36:38유이토주 어서와~!
점점 사람이 몰리는 느낌 0ㅁ0(어제의 화력 쓰나미의 트라우마가,,,(? -
103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7:36:43돌이켜보면 그때의 나는 그만큼 울어본적도 없던것 같다. 나는 결국 에이엔의 앞에서 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화장이 번지는것도 신경쓰지 않았다. 련이의 장례식 이후로 이렇게 울어본건 처음인 것 같다. 우니까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구나. 나는 그 애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었구나. 처음으로 내 마음을 알게되는 순간이었다.
"그 애의 꿈은 데뷔해서 최고의 아이돌이 되는거였어. 하지만 어떡해. 이미 나는 아이돌이 될 수 없는걸."
회사도 때려치고 나왔다. 더 이상 음악과의 접점은 없었다. 아니,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기회만 있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다. 작곡가로 활동할수도 있었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다른 기획사로 들어갈수도 있었다. 혹은 이곳 일본에서의 연예활동을 이어간다던가. 그런데 나는 계속 두려워하고 있었다. 뭐가 두려운거지? 대체 뭐가 무서운거지? 나는 한참을 생각했다. 그리고 답을 얻었다.
"에이엔, 나는 무서워. 내 재능이 누군가를 파멸시킬까봐. 나는 말이야, 천재소리도 들어봤고 신동소리도 들어봤어. 내가 부러워할건 아무것도 없었어. 근데 나는 무서워. 시기와 질투를 받는것도 무섭고, 열등감을 가질 사람이 있는것도 두려워. 정말 내가 이 길을 걷는게 맞는지도 모르겠어. 바보같지, 나?"
어색한 웃음. 그 뒤에 나는 내밀어진 손을 살포시 잡는다. 왈츠라니. 이 상황에서. 왠지 우스운 생각이 들어 어색한 웃음이 튀어나온다. 나는 자연스레 스텝을 밟는다. 왈츠 스텝 정도는 어릴때 배워서 금세 숙지하고 있었다. 나름 춤으로 기획사를 들어갔을 정도로 뭐든 잘췄으니까. -
104 유이토주 (z4pHh8HC36) 2020. 9. 7. 오후 7:37:10츠바사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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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7:37:22>>96 세상에 울지마 사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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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37:48>>99 서로 사랑을 약속한 이가 아니기에 의식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으며 그 신은 차후 신계에서 경찰 같은 분들이 압송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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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38:13아 오토아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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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38:30>>101 그렇구나! 답해줘서 고마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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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7:39:22으아아 흘러간다- (표류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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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39:51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선물로 아파트 한 채, 자동차 한 대. 이렇게 보내면 그냥 글로만 설명하니까 그 점은 주의를 부탁드려요.
아무리 그래도 하루 아침에 아무런 이유 없이 아파트 한 채가 선물로 나올리는 없으니. -
111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39:53앗! 신주도 반가워요 :3 반겨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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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7:39:57>>97 물론! 떡볶이 먹었어 >3< 탄지주도 배고프겠다 저녁 먹으면서 하기~
다들 구명조끼 입어 떠내려가지 말어3//3 -
113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7:40:56명함을 받아보면 명함을 줄 만한 이름이기는 합니다. 보통 시지츠라고 읽는 성은 그렇다치고. 이름 한자도 영... 아무튼 읽었을 때 이상하지는 않아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악수를 청하는 듯한 손을 바라보면서 손을 어색하게 내밀어 잡으려 합니다. 결벽증이란 건 아니지만요. 결벽증이었으면 장갑을 끼고 있었겠지. 악수를 하려 한 다음에 얼굴을 자주 봤던 기억이 없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는 처음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다를 것 또한 없을지도.."
그저..처음 보는 사람들간의 거리감에서 시작하는 것일지도. 라고 생각하면서 B반이라는 것에 자신은 A반이라고 답하려 합니다.
"마츠리가 있다는 건 알지만 진짜로 겪는다는 건 처음이나 마찬가지네요."
느리게 말하며 우시다씨는 많이 겪으셨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헉. 졸았다..다들 반가워요오! -
11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41:07>>106 부가 설명으로 신의 규칙 5번 '신은 인간에게 자신을 사랑할 것을 강요할 수 없으며'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강제 자체가 강요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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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41:29>>97 그렇군...! 땃쥐주의 빅픽쳐...!
느린 텀이겠지만 일상 구함... 구구구 구구구구 -
116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7:42:47(가라앉아서 조용히 잠수함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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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43:09전 판에서 분명히 누군가가 일상을 구한다고 본 것 같은데. 일단 저는 내일 일을 하면서 먹을 간식을 사러 잠시 나갔다올게요. 역시 달달한 것이 필요해. 달달한 거. 달달한 거. 푸딩 먹고 싶다. 하지만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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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43:46>>106 호오호오 그렇구나. 차후 라면 발각되자마자 바로 압송해서 가는 건 아닌거지? 며찰 걸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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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43:46>>115 와! 일상! 마찬가지로 느린 텀이겠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저요저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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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7:44:01(흐물흐물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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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7:44:101. 전 판에서 누가 다음판에서 일상을 구한다고 적은 느낌이 든다면 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그런 기억이 있다면 잊어버리세요.
2. 1번 조항은 없습니다. 1번 조항이 보이면 무시하세요. -
122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44:16다녀와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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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유이토주 (z4pHh8HC36) 2020. 9. 7. 오후 7:45:35>>121 (무언가를 보고 쥬근 유이토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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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45:39반가워!
세상의 반쪽을 준다고 보낼 순 없군... 그렇군... -
12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7:45:53>>121
뭐지, 가미아리식 괴담인가. -
126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7:45:57다녀오세요 캡~
푸딩이라.. cu에 푸딩 팔던데.. 비쌀 것 같아서 문제인가(?) -
12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46:49캡 다녀와~!
난 시간 난 김에 스레 정주행 후딱 하고 와야징 :3 -
12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47:12다녀와 캡~~
>>119 와아아 오토아랑 일상! 어떤 상황이 좋을지 시트 보면서 생각하고 있을게!
>>121 (맨인블랙당함) -
129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7:47:31>>96 일단 유타카는 설명 그대로 까만 머리에 까만 눈이에여~ 정확히는 동양 특유의 까만눈에 가까운 어두운 갈색눈!!!
라고 질문?에 답을 드리면서 등장합니다. 다같이 꽃놀이 일상을 돌리고 있다니 제 마음이 다 충족되는 기분이에여 ^^ 오늘은 늦게까지 못 있을 거 같지만..다흐흑 다흐흑...다들 안녕이에여~ -
130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47:48푸딩 하니 밀키베어가 그립네. 그거 가격도 1000원인가 1500원 정도에 맛도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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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7:49:17>>117 이것만 대답을 하고 다녀올게요. 혼인 의식은 더 높은 신의 앞에서 맹세를 하고 약속을 하는 것이며 신은 인간에게 숭배받으나 그렇기에 신 역시 인간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게 기본적인 원칙이에요. 신화를 보면 신들이 자기 내키는대로 막 인간을 죽이지만 이 세계관에선 그런 것이 없어요.
아무튼 그렇기에 혼인 의식은 생각보다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만약 그 과정 속에서 부정이 일어나거나 강요, 혹은 그 외 기타 등등 규칙에 어긋나는 일이 발생하게 되면 상당히 엄격한 죄로 처벌을 받는답니다. 우선 신의 자리를 즉각적으로 박탈당하기 때문에 그 신은 신으로서의 힘을 잃게 된답니다. 압송은 잡귀가 된 신이 얼마나 버티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딱히 몇 년 버티면 무죄. 이런 것이 없으니 결국 다 잡히게 되어있어요. 영능을 가진 신 앞에서 잡귀가 도망쳐봐야 얼마나 도망치겠나요. -
132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7:49:30>>121 이런 괴담을 보면 항상 한 가지 수수께끼가 있지여. 1을 따라야 하는가...2를 따라야 하는가...마치 아랫층의 엄마를 골라야 하는지 윗층의 엄마를 골라야 하는지의 수수께끼를 푸는 듯한 아이러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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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유우야-츠바사 (RTDoUv4su2) 2020. 9. 7. 오후 7:50:19"아뇨, 아뇨!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여쭤본 거예요!"
한층 날카로워진 눈매에 황급히 손을 내저었다. 유우야의 나이는 아직 열일곱. 비록 상대방이 몇 살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이 나이에 대놓고 음주는 곤란하다. 적어도 유우야의 기준으로는. 그나저나 사실 안에 들어 있는 게 라무네였다거나 하는 일은 결국 일어나지 않았구나. 애초에 딱히 기대한 것도 아니었지만.
"저, 그럼 혹시 이 주변으로 고양이가 지나가거나 하지 않았나요? 이쪽으로 들어간 것 같아서.."
이렇게 된 이상 본래의 목적인 길고양이 따라가기나 마저 해야겠다는 것이 유우야의 생각이었다. 시간도 한참 지나버린 데다가 이렇게 어두운 곳에서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그나저나 몰랐는데 노점 뒷편은 생각보다 많이 으슥했다. 어깨를 움츠린 채 유우야는 주변을 어색하게 둘러보았다. 역시 고양이는 포기해야 하려나.
/비오는 날 외출
싫어요
(。•́︿•̀。) -
134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7:50:22좋아 이제 땃쥐주한테 땃쥐 눈색깔만 들으면 엑조디아가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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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50:41츱사주도 다녀와~
뭔가... 이번에는 땡깡부리는 료스케를 보여주고 싶기도 한 기분이다. 하나마츠리 배경으로...
오토아 귀 여 워 -
136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7:51:12다시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구 갱신하면서 일상도 구해봅니다... 제가 느리긴 하지만 흑흑 혹시 천천히도 괜찮으시다면 편히 말씀해주세요! u///u -
137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51:39>>128 저도 시트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올게요! 혹여 선관이 필요하실까요? yuy 첫 만남도 매력적이지만요!
>>130 밀키베어 맛있었죠! 저는 쁘띠첼 푸딩을 좋아했어요. 지금은 단종되어서 못 먹게 되었지만 88... -
138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7:51:53다녀오시는 분들 잘 다녀와여~! 빗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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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7:52:17아름다운 3박자의 춤곡속에서 스탭을 밟으며 빙글빙글 돌며 아름다운 춤을 춘다, 엉엉 울면서 눈물을 흘리는 하얀 소녀가 능숙하게 밟는 왈츠의 스탭을 타고서, 음표를 밟으며 아름다운 선율 위에서 춤을 추면서 난 조용히 그녀에게 말했다.
"아니, 너무나도 아름다워. 뭐 연인같은 의미가 아니라 진짜 화려하게 빛나는 너가 너무나도 아름다운걸."
무슨 바보같기는! 별이란 것은 가장 하늘에서 아름답게 타오르는 존재라고,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고 그림자가 있으면 빛이 있는거야.
"그러니 너를 아름답다고 여기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용기를 가져, 앞으로 한발짝 발을 내딛고 온통 사방으로 엮인 칠흑의 미로가 너 앞에 있다고 하더라도."
'너'를 보고 앞으로 달려나가고 꿈을 키우고 너를 아름다워하고 너를 존경하고 너를 부러워할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 찰나에 있을 영원을 위해서라도.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 타오르는 그 위치로 당당하게 걸어올라가.
"그저 역경을 이기고 앞으로 나아가. 너가 마음속에 묻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아니 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나아가줘."
질투하고 증오하고 무서워하고 너에게 열등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내뿜는 악의는, 상처는 네 옆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같이 힘을 나누워서 막아주고 도와줄터이니까.
"잊지 마, 네 옆에는 단순히 너 혼자만이 서서 외롭게 달려가는 어두운 마라톤이 아니야. 수많은 네 친구들과 동료와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달리는 칠흑속의 파티지. 그리고 네 역활은."
왈츠가 가장 절정으로 끌어올려진다, 음표의 난타가 일어나고 이름모를 클래식 연주단의 연주의 조화(하모니)가 가장 극한까지 끌어모아진다.
"그들이 앞으로 달려나갈수 있도록 가장 앞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별이니까."
그러니까 무서워하지 마, 네 옆에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네가 밝게 비추는 빛을 보고 앞으로 나갈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있어, 심지어는 너에게 모든 유지를 남기고 순환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너를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어.
"세상에 있는 네 편은, 너 혼자가 아니야."
그러니 두려워하지말고 최전선으로, 저 멀리서 화려한 어둠이 빛나는 그 최전선으로 달려나가.
일본식 축제장에서 하얀 소녀와 영원의 신이 왈츠를 추고있다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상황인가. 어색한 웃음을 역시 지으며 그녀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려고 노력한다.
역경을 해치고 별을 향해. -
140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7:52:48>>136 (첨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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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52:54유타카주 어서와!! 꽃놀이 좋지...
화전놀이... 는 한국 감성이니 제쳐두고.
오, 자세한 설정... 잡귀. 잡귀. -
142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7:53:12사야주 어서와! 나는 지금 돌리고있는 일상이 있어서~.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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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7:53:32>>136 사야주 안녕이에여~ 일상...저도 느리니까 걱정말고! 괜찮다면 느긋하게 돌려볼래여??
푸딩...
저는 푸딩이라고 하면 쁘띠첼밖에 모르는 대기업에 종속된 인간...다흐흑 다흐흑 -
144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7:53:53"잘 다녀오세요~"
유이카는 야키소바를 사러 가는 그를 향해 손을 휘젓는다. 그리고는 남은 다트를 처리하기 위해 다시 풍선쪽으로 몸을 돌린다. 하지만 손을 떠나간 다트는 역시나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야 만다. 그럼 그렇지. 그녀는 그만하라는 이성의 외침을 들어주기로 한다. 그제야 오늘의 다트 게임이 끝났다.
"내기에 이겨서 받은 거니까 고맙다는 말은 안 할 거예요?"
유이카는 얄미운 말투를 내세우며 냉큼 야키소바를 받는다. 역시 갓 만들어진 음식은 바로 젓가락을 들게 만들 정도로 먹음직스럽다. 후루룩- 한 입 빨아들였던 그녀의 움직임이 멈춘다. 뭔가 이상하다.
"읍...!?"
커진 눈이 그녀가 느끼는 감정을 대변했다. 야키소바에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렇게 항의하고 싶었지만, 입을 다물고 있는 탓에 불가능하다. 차라리 뱉으면 될 텐데, 한계치를 넘은 매운맛에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질 않는다. 그녀는 뱉지도 삼키지도 못한 채로 눈동자만 이리저리 굴리다 이 일을 벌인 장본인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그리고는 부들거리는 손을 들어 야키소바를 가르킨다. -
145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7:54:02어째서 신발만 빨면 비가 오는가..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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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7:54:11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단건 자제해야돼... 흑흑 까까먹고싶다. 민초맛 웨하스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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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7:54:29(정주행하면서 틈틈이 본스레 새로고침하니까 답레가 와따
유타카주 사야주 유우야주 어서와~!
(답레 쓰러 호다닥 -
14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54:39엑조디아...!
>>136 안녕 안녕~~ 멀티는 어려워서 나는 못할 것 같아 88
>>137 선관은... 음...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서 초면으로 해도 될까? -
149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7:54:51>>131 오... 그렇구나. 그냥 궁금했던 즉각 잡으러 오는지, 잡으러 오는데 며칠 걸리는 지 <- 였지만 상세한 답변 고마워. 참고가 되었어!:) 그리고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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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7:55:09>>140 첨벙?? 이렇게 되면 사토주가 먼저 찌르신 게 되는건가여!!! 저는 괜찮으니 두 분이서 돌리셔도 돼여~! 안 그래도 씻어야햇다..
>>141 화전놀이...는 그렇지여 한국 거지여~! 일본 꽃놀이라면 역시 3단 벤또 아니겠어여!!! 고기와 탄수화물로 잔뜩 채운 도시락...맞아여 저의 사심이에여 -
151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7:55:45여기도 다이어트중이라 단거 못먹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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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7:56:39구명조끼를 입어도 떠밀려가는 듯한 이건 기분탓인가! 그렇다면 물살에 몸을 맡겨버리겠어!! (무인도로 떠밀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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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7:57:02>>152 헉 가지마요(1인 인간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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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7:57:09유우야주도 어서와! 토닥...
>>143 대기업에 종속된 인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그래
>>146 다이어트 파이팅...!
웨하스 민초맛이 있는진 몰랐네...
오늘 일상 끝나면 위키 다시 정리해야지. -
155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7:57:40>>145 그것은 세차를 하면 비가 오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생의 미슷허리. 오늘의 경험담이신가여...그저 눈물만
>>146 해나주 이제보니 아주 맛잘알이셨자너? 민트초코 웨하스의 맛을 아는 분이 또 있었다니 감격이에여. 하나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여^^?
>>147 BUSY한 츠바사주 안녕이에여~! -
156 유이토주 (z4pHh8HC36) 2020. 9. 7. 오후 7:57:47( 이미 떠내려가는 유이토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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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7:58:24>>141 그럼 초면인 것으로! 땡깡부리는 료스케라.. 귀엽군요 'u` 홀홀... 배경은 하나마츠리로 괜찮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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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7:59:14다들 인사 감사합니다! 외출하시는 분들은 조심히 다녀오세요~
>>140 안녕하세요! 일상 찔러주신 게 맞을까요?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 일단 사토 시트 살짝 보고 올게요!
>>143 >>150 상냥하게 먼저 찔러주시구 감사합니다! 다음에 유타카랑도 꼭 만나고 싶어요...! -
159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8:00:05안녕 사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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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8:00:37"물론이지! 그건 승자의 상품이야. 당연히 얻어야 할 물건을 얻었을 뿐, 아무런 문제도 없지."
이것 참, 야키소바를 먹으려는 표정이 참 보기좋다. 야키소바는 언제먹어도 맛있으니 말이지. 하지만 야키소바빵은 인정할 수 없다.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더하다니 도대체 어떤 사람이 생각해낸 괴물인걸까. 그건 절대로 먹을 수 없었다. 게다가 야키소바빵이 잘 안팔리는건 학생들은 전부 알고있다.
"왜그래? 야키소바 맛이 별로야? 이야, 내가 야키소바를 자주 먹는데말이지? 가끔은 새로운 맛도 먹고싶어지는 때가 있다 이거지! 그래서 너도 새로운 맛을 맛봐줬으면 해서 사왔어!"
물론 맵기는 너무 매워서 가끔 먹지 자주먹지는 않는다. 매운맛 야키소바같은걸 해도 잘 안팔리니까 말이지. 축제날 쯤에서나 맛볼 수 있는 별미라고 할 수 있겠지.
"맛있게 먹으라고? 평소에 먹을 수 없는거니까?"
키히히히히. -
16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00:39>>150 캬 색색깔 벤또와... 사케... 가 아니라 미성년자 음주는 안 되니까 대충 과일주스로 때우고.
단백질! 탄수화물!! 사실 일본식 도시락 하면 어려운 형편에 어머니가 싸 주신 흰밥 중간에 우메보시 하나가 떡하니 박혀있는 그런 도시락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그냥 내가 이상한 거네 ㅋㅋ
>>151 힘힘...!
>>152-153 (옆에서 띠 잇기...) -
162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8:01:04유이카 매운거 못먹는구나 ㅋㅋㅋㅋㅋ 기여워라 불닭은 못먹겠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링~!~!
>>151 앗하하 에이엔주도 다이어트중~! 그렇다면 다이어트 따위 하지 않는 저의 도야지 식단을 자랑해야겠어여 어제도 밤에 삼각김밥 먹었지롱~! 그만하라고여? 넹
>>152 ㅇ(-( ((((( 쏴아아...철썩
>>154 자매품으로 이마트 푸딩이 있지여...추억의 네모네모 사과푸딩...그렇게 맛있는 푸딩이 없었는데...요새도 파는지 모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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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8:01:22사야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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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02:30>>156 (엉엉엉)
>>157 귀엽게 봐줘서 고마워... 응응 하나마츠리! 시간대는 낮이 좋을 것 같아! (이유: 딱히 없음) 다이스 굴릴까? -
165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8:02:35>>158 옙! 하나마츠리에서 길 잃은 상황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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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유이토주 (z4pHh8HC36) 2020. 9. 7. 오후 8:03:14사야주 어서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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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04:11>>162 그런 게 있었다니...?! 맛있겠당...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곳에서 태어나고 스러져간 간식이 너무 많아. 그 전설의 뿌셔뿌셔 메론맛부터 시작해서... -
168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8:05:01헉 또 인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165 좋아요! 와 축제다 축제~ ^//^)9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면 될까요? 생각해두신 장면 있음 먼저 써주셔도 감사하구요...! -
169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8:05:35>>158 사야 넘나 이뻐여 ㅠㅠㅠㅠ 게다가 1학년..! 후배님!!!!!! 만남을 기다리고 있을게여~!~!
>>161 그럴리가여~ 흰밥에 우메보시 벤또는 우리나라로 치면 소풍날 김밥 도시락 같은 디폴트값 아니겠어여!!! 그렇지만 하나마츠리라면 역시 잔치 도시락이니까여~! 벚꽃 아래에서 단백질 탄수화물 파티...닭튀김...고기조림...달걀말이와 비엔나 소시지!!! -
170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8:06:06>>164 낮의 하나마츠리! 예쁜 꽃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 좋겠네요 :) 선레 다이스 굴려볼게요!
.dice 1 2. = 1
1 오토아
2 료스케 -
171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8:06:51>>168 다이스로 정해요! 초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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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8:07:29와! 첫 일상의 첫 선레!
써 오기 전에, 료스케는 축제에서 주로 뭘 하고 있을까요? 지금의 상태나 기분이라던가. -
173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8:07:47그럼 저는 정말로 씻고 올게여~! 제가 올 때까지 꽃놀이를 최선을 다해 만끽하고 계셔야 해여...관전해야 되니까여 ^^
-
174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8:08:29>>171 앗... 저도 초보입니다... ㅋㅋ큐ㅠㅠㅠㅠ 우리 초보끼리 힘을 모아봐요! 저두 잘 부탁드립니다! 다이스는 제가 굴릴게요~
.dice 1 2. = 2
1. 사토 2. 사야 -
175 사노이 - 마리아 (58UrLr.0X.) 2020. 9. 7. 오후 8:09:35악수를 마치고, 손을 놓으며 들은 말에 의구심이 약간 피어올랐습니다. 처음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건가요? 으음...
" 혹시, 전학 오신건가요? "
그렇다면 얼마 못본것도 이해가 가네요. 질문을 하고 생각났지만, 너무 캐묻는 느낌일까요? 더 이상 그런 쪽의 질문은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 좋은 인상을 내비치는건 사양이니까요.
" 아, A반이셨군요. 아무튼 잘 부탁드려요. 요새 친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중이거든요. "
장난기가 섞인 말투로 말하고서 미소지었습니다. 반정도는 장난일지 몰라도, 나머지 반은 진심입니다. 다들 고교생활이 청춘의 꽃이라고 하던데, 그런 생활에서 친구 하나 없으면 너무 후회될 것 같아서요.
" 마츠리는.... 몇 번 경험이 있네요. 제대로 즐겨본 적은 없지만, 구경이라면야 몇 번 해봤어요. "
고개를 돌려 벚꽃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마츠리는 처음인것 같네요. 봄이야 몇 번이나 보냈지만서도, 하나마츠리라는건 듣기만 하고 직접 참여해본 적은 없거든요. 항상 혼자 꽃을 감상하기만 했었지.
" 마츠리는 처음이라고 하셨나요? 실례가 안된다면 가볍게 안내라도 해드릴까요?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츠리의 꽃은 벚꽃 구경 같은 것도 있겠지만 역시 여러가지 노점들을 들르는 것도 있으니까요.
" 나베 만들기를 하기엔 재료가 없지만... 노점 정도는 즐길 수 있을것 같아요. "
혼자서 뭘 만들어먹으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으니까요. -
17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10:03>>169 디폴트인가! 그러면 안심이다!
화려한 도시락을 별로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닭고기 가라아게는 맛있지... 문어모양 비엔나쏘세지 히히
꽃 하니까 생각난 거.
료스케: 할아버지! 더운데 물 좀 줘!
할머니: 료스케, 할아버지께는 예쁘게 말해야지.
료스케: 🌷🌺🌻할아버지! 더운데 물 좀 줘!💐🌼🏵 -
177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8:10:04유타카주 다녀오세요!
선레 당첨은 제가 됐네요 ㅋㅋㅋㅋ 다녀오겠습니다! :> -
17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8:11:03으와. 밖에 비 엄청와.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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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코하쿠 - 세츠하 (x5v9BzYMHc) 2020. 9. 7. 오후 8:11:59코하쿠의 눈이 크게 뜨였다. 니샤타카무이. 그 옛 이름이 여기에서 나오다니. 마치 수북히 먼지 쌓인 기억 속, 거기에 슬며시 묻힌 조각이 단숨에 발굴되는 명쾌한 기분이었다. 이윽고 그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사이로 새어나오던 웃음은 마치 폭발처럼 터진다.
"크하핫, 과연!!"
그랬다는 말인가. 어쩐지 간단히 분실물을 찾아주는 것이 현세에 보기드문 신통한 인간이라고는 생각했으나 그 존재가 설마 카무이일거라고는... 역시 아이누들의 유일무이한 풍요신의 위상은 어디 가지 않았다는 것인가. 그도 그럴게, 그 이름도 '오오카미'이니. 때 아니게 마주친 이 젊은 신은 그만큼 코하쿠의 흥미 끌고 있었다.
"흐흥, 그래서 이 손을 이렇게 한 거였구만~? 킁킁."
그런 말과 함께 제 손을 콧잔등에 가져가 냄새를 맡는 시늉을 해보이는 것이 코하쿠에게 있어선 꽤 인상깊은 경험이었던 모양이었다. 그 능글맞은 자태가 외모로보나 체구로보나 도통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 속내는 틀림없는 전설속의 용신임이라 확신하기에 부족함이 없는것이었다. 그러던 코하쿠는 문득 이제와 체면을 차리려는 것인지 목을 가다듬고는 옷매무새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무엇을 준비하는 걸까.
"그렇다면 이쪽도 다시 이름을 대야 인지상정이겠구먼."
용이 꼬리치자 폭풍이 일고, 포효를 함에 지천이 흔들리나니.
"이제는 사라져버린 고룡들의 마지막 선대이자 후손. 그 재부흥을 찾아 가미아리에 내려온 코류 코하쿠일세!"
입가에 걸친 위풍당당한 웃음과 번뜩이는 호박색 눈. 코하쿠가 땅 위에 발을 구르며 팔을 휘둘러 마치 야차와도 같은 자세를 잡는다. 그러자 그 드높은 외침에 봄 특유의 거칠고도 따스한 바람이 화악 불어와 둘 사이를 훑고 지나갔다. 세츠하는 물론 알 수 있을것이다. 이 바람은 우연이 아닌 눈 앞의 용신이 불러온 것이며, 이것이 즉 환영인사라고. 지금은 조금 들떠 오버한 감이 있지만 말이다.
이토록 코하쿠를 들뜨게 만든 것은 마지막과 마지막의 만남이라는 사실일까. 아니면 자신을 알아본 오오카미에 대한 반가움일까. 그것이 무엇이던, 비록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지금 흐르는 그 기백 만큼은 수천년을 거슬러 현대까지 살아남은 영물 그 자체였다. 말 그대로의 고룡. 단 하나의 용신. 허나 모든 것을 수포로 돌린 것은 코하쿠 스스로의 바로 이런 한 마디일지니.
"아, 번호 교환 하겠는가?"
고개만을 기울여 묻는다. -
18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12:49유타카주 잘 다녀와~~
>>170-172 앗 선레 잘 부탁해!!
료스케는 지금쯤 기억을 발견하려고 조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잘 안 찾아져서 꽃놀이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축 처져있거나 하지 않을까(?) 지금은 뭔가, 무드가 변화무쌍하다, 의 어두운 면이 드러난... -
18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14:04(코하쿠 자기소개 멋져...)
비가 주룩주룩... 태풍... -
182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8:15:02좋은말. 좋은말. 온통 좋은말. 나는 에이엔의 말에 어느새 눈물을 그치고 왈츠를 추고 있었다. 바람결에 꽃잎이 살랑 날리면서 내 옷에 떨어진다.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노점상들은 열심히 먹을것이나 장신구를 팔고있고 사람들은 웃으면서 꽃을 구경한다. 이토록 좋은 날이니만큼 오늘 하루만은, 딱 하루만은 웃으면서 지내도 되지 않을까?
"그런 말 해줘서 고마워, 에이엔."
나는 한손으로 눈물을 닦으면서 왈츠의 스텝을 밟는다. 어느새 곡은 절정을 향했고, 화려한 악기들의 모음이 귀를 즐겁게한다. 주변에서는 나와 에이엔처럼 왈츠를 따라추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연인, 친구,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 다양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춘다. 그 광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나는 넋을 잃고 그들을 바라보았다.
"의지할데도 없는 타국에서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난건 행운이야.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이 다짜고짜 울면서 신세한탄을 하는데도 달래주다니. 에이엔은 정말 상냥한 사람이구나."
나는 살포시 웃으면서 왈츠를 마무리지었다. 어느새 음악은 끊어지고 사람들도 각자 제 갈길을 가고 있었다. 바람결에 하얀 머리칼이 나풀댄다. 그속의 나는 표정이 어땠나? 웃고있었나?
"에이엔한테 도움이 되고싶은데 줄만한 건 이것밖에 없네. 나중에라도 도움이 되길 바랄게. 자."
나는 작은 꾸러미 하나를 내밀었다. 안에는 벚꽃모양 보석으로 장식된 팔찌 하나가 있었다. 심플한 디자인이라 남성도 충분히 끼고다닐 수 있고 사이즈 조절도 가능했다. 아까 노점에서 하나 샀었는데 이런식으로 쓰일줄은 몰랐다. 나는 에이엔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에이엔.
"너랑 축제오길 잘한 것 같아.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
그렇게 말하며 나는 화사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마치 만개한 목련꽃 같은 웃음이었다. -
183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8:15:56>>181 낡고 지친 용용주 평소에 안 쓰던 기능들 부랴부랴 따라 쓴다고 혼난거시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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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8:17:08표류하던 코요주는 무사히 건져졌습니다 ^0^
아 혹시 밀려서 못 봤을까봐!
유이토주 >>69에 답레 있어! -
185 츠바사-유우야 (JwRmPToVNY) 2020. 9. 7. 오후 8:17:09"이것도 아니래고 저것도 아니래고.. 나 참, 도대체 영문을 모르겠구만."
투덜거리며 사케를 한 모금 들이켰다. 보니까 음주자 잡으러 온 축제 책임자로는 조금도 안 보이고, 그냥 지나가던 남자애일 뿐인가. 무슨 이유가 있어 노점 뒤편 구석진 곳까지 걸어온 건진 모르겠지만. 더이상 볼일이 없으면 가는 게 좋을 거라고 손을 내저으려던 차에, 방금 품었던 의문의 해답이 명쾌하게 튀어나와 그러는 대신 고양이? 하고 되물었다.
"그을쎄다.. 하늘만 봐서 모르겠는데."
노점 뒤까지 쫓아올 정도로 소중한가 본데, 이거 젠장, 술에 정신이 팔렸어서. 그에 이어 조금 미안할지도 모르겠다고도 생각하며 머리를 긁적거렸다.
"키우는 고양인가벼?"
땡이다, 이 망나니야. -
186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8:17:11전학을 왔냐는 질문에 조금 애매하다는 듯 답하려고 합니다. 전학을 온 건 아니라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듯 애매모호하게 답을 빙빙 돌리려 하는군요. 굳이 전학생이라는 것으로 오해받기는 싫지만 그렇다고 계속 있었다는 것도 그렇게까지 밝힐 만하지 않다. 라는 생각일 겁니다.
"벚꽃이 흩날리는 게 아름답네요."
마지막은 전혀 연관이 없어보이는 말이로군요. 친구 만들기 캠페인이라는 것에 친구가 생긴다면 좋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덧붙이며 간접적인 응원의 뜻을 비추는군요.
진짜 초가 아니라 그림자인 것처럼.
"하나마츠리는 처음이지만 처음이 아니네요."
모순적이게도 그렇답니다. 라고 말하면서 대략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즐긴 적은 없다니. 이상하려나요? 라고 말하면서 나베 만들기나 노점이라던가...
"같이 조금 다녀도 괜찮을 것 같네요."
라고 말을 이으려 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졸려서 그런지 자꾸 놓치고 있네요..(낡은 참치) -
18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17:55새 시트! 같은 반! 귀여움! 신난다!
>>183 에에에 기능도 잘 썼고 완전 위엄 넘치는데! 마지막에 번호 교환 제안까지 완벽한데!!
(여기가 내 자리구나) -
188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8:18:17>>180 앗, 료스케..88 오토아와 있으면서 기분이 나아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알겠습니다. 선레 써 올게요 :D!! -
189 하야키-타마고 (VHvPgSVukg) 2020. 9. 7. 오후 8:18:51“풍선 아냐?”
그래, 끌고 갈 대로 끌고 가라. 애초에 타마고에게 기대한 것은 없었다. 알았어 하야키, 너의 수고와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이 타마고가 척척 다 해 줄게! 나만 믿어! 이럴 애도 아니고. 진짜로 무언가를 기대했다면 그 사람은 어딘가 덜떨어진 사람이거나 얘를 처음 본 사람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 하야키는 둘 중 아무것도 속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래 본 친구에 학교 짝꿍. 사이를 부정하고 싶어도 못 하는 그런 사이. 그러니까, 그래서 친구 타마고의 물음에 답해주는 거다. 하늘에서 둥둥 떠다니는 풍선을 보며 묻는 타마고. 눈이 반짝이는 건 오랜만에 본 것 같았다. 우리쪽 자리에 창문을 열어두면 기분 좋은 바람이 들어와 타마고를 재웠으니까. 까맣고 동그란 뒤통수도 친해졌다면 친해졌다. 가끔 통통 쳐보고 싶다는 충동이 강하게 들긴 하는데 꾹 참았다. 잠자는 사자의...... 고양이? 아무튼 동물의 코털을 건드릴 사람은 없을 거다.
타마고의 바람대로 앞장서듯 선두에 섰다. 누가 놓쳤는지도 모르는 풍선에 시선을 빼앗기고 몇 걸음 걷다가 휙 돌아서 배를 문질렀다. 타마, 나 배고파. 최대한 불쌍해 보이게 울음이 서린 목소리로 말했다. 누가 들으면 꼭 금방이라도 허기에 잡아먹혀 죽을 것처럼! 물론 진짜 죽을 것 같은 상태는 아니다. 소문이긴 하지만 벚꽃 고양이를 못 봤는데 죽을 수도 없고. 이렇게 이쁜 곳에서 기다란 남자애가 하나 죽어있음 그건 그것대로 싫었다.
“너도 배고프지? 벚꽃 고양이랑 보고서는 좀 뒤로 미루고 밥 좀 먹자. 여기 노점 많잖아.”
그리고 어떻게 보면 노점도 보고서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내용 아니야? 우리가 다 직접 먹어보고 맛보고 분위기를 살피고 하는 거지. 선생님이 부디 타마고에게 식비를 쥐어 주었기를 바라면서 구차한 변명을 덧붙였다. 그래야 할 것 같았다. 황금빛 눈에 담겨있는 자신을 보면 항상 기분이 묘했기 때문에. 참 이상하지 그냥 눈인데. 사람과 시선 맞추는 게 어렵다니 아직 어리구나 어려. 언젠가 다 컸다고 부모 앞에서 자랑하던 제 모습이 떠올라 바람 빠지는 풍선처럼 픽! 웃었다.
*떡볶이 맛있겠다 👍 나두 먹고 싶네.. -
19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19:25>>184 다행이야...! (?)
으워어 습하다...! 눅눅하다... 후우우
사실 나도 잘 놓쳐 흑흑... -
191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8:19:53>>187 저래보여도 색은 맞는지 제대로 기능하는지 테스트만 50번 했다구 ㅋㅋㅋㅋㅋㅋ 쿠와아악!!
물론 위엄넘치는 것은 맞다 >:3!!! 용용 -
192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8:19:54>>134 깜장이야 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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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20:46>>188 당연히 나아질 수 있지! 멋진 오토아랑 함께 있는데!
그리고 하나마츠리에 비 같은 걸 끼얹을 순 없잖아!!
다녀와~~~!! -
194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8:21:03그리고 또 완존 귀여운 새 시트가 크헉....!! 이사장 불러!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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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8:22:22그러고보니 테스트 콘솔이란거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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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23:11>>191 이 레스에는 전설이 서려 있어...!
크 역시 고대의 용신님... 포스라면 지지않지
고양이 고양이 -
197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8:23:27오 진짜 새 시트네?! 와-아 .oO(이름 어떻게 외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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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8:23:29헉 세상에 엄청 귀여운 애잖아. 또다른 볼냠 타겟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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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8:23:55>>>까맣고 동그란 뒤통수도 친해졌다면 친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야키 생각하는 거 너무 귀엽구 웃기다 ㅋㅠㅠㅠㅠㅠㅠ -
20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24:05테스트 콘솔... 이라기보단 기능이 테스트 버튼으로 옮겨진 것 같아 아마도?
24장!! 시트스레!! 빨리!! -
201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8:25:56노점에서 야키소바를 만들 때 실수했을 것도 염두에 두었다. 소스를 헷갈렸다든가, 양 조절을 실수했다든가. 그런 사소한 실수. 하지만 유이카는 곧 그런 가정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야 아무리 들어도 그의 말은 일부러 그랬다는 것처럼 들렸으니까.
유이카는 정말로, 힘겹게 입 안에 담긴 음식을 삼켰다. 면발이 사라진 후에도 한동안 혀에서 느껴지는 아릿함은 여전했다. 마실 것이 없었기에 그녀는 숨을 몰아쉬며 통각이 사라지길 기다렸다.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녀는 상대가 한마디라도 놓칠까 한 글자마다 힘을 주어 강조했다. 그리고는 다시 젓가락으로 면발을 집었다. 물론 그녀가 먹기 위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맛있는 걸 저만 먹긴 그렇죠? 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이다. 그러니 저를 생각해준 그 고마운 마음을 나누지 않으면 안 되겠지. 그녀는 그리 생각하며 젓가락을 그에게 가까이 했다.
"자, 사양하지 말고 먹어요!" -
20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8:26:29크아악 화력 대신 현생의 쓰나미에 휩쓸려 잡담은 무리데스....
흑..흑흑....(눈물 -
203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8:27:25과연 :3... 나끄루주는 테스트 없어도 될 정도의 무시무시한 참치 고인물이라는 거시군...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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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8:28:03ㅋㅋㅋㅋㅋ 쯔바사주... 다 이 용용주도 이해한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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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28:32>>202 앗... 아아... (토닥토닥토닥)
현생이란. -
206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8:29:05>>199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살짝 땃쥐주의 사심이 들어가 잇기두 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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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8:30:16다들휩쓸려가지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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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Regret (baiV6T6knQ) 2020. 9. 7. 오후 8:30:41선택이 있다면 그 뒤에 따라오는 건 당연히 결과겠지?
때로는 우리의 선택이 무색하게도 어긋나 돌아오는 결과가 종종 있었지만 말야.
그래도, 결국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웃어넘기곤 했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좋은 일만은 없단걸 알고 있으니까,
당신이 있었기에, 나는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거야.
사람은 위기의 순간엔 앞뒤 보지않고 선택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난 그런 이야기는 믿지 않아.
그와중에도 분명 최선책을 위해 머리를 굴리고, 그게 안되면 차선책으로라도 어떻게든 무마하려고 했을 테니까...
그도 그럴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라는 말 자체가 어떻게 해서든 그나마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뜻이잖아?
물론 그 뒤에 우리가 맞이하게 될 결과는 어쩌면,
정말 어쩌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단걸 알면서도 그 방향으로 유도했을 수도 있어.
반드시 좋은 일만 일어나는 건 아니니까, 그만큼 좋지 않은 결과를 위해 택하는 길이 있어.
그것 또한 최선이니까,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게 옳은 길이니까,
그런데 말야. 그래도 난 아직 너에게 궁금한게 한가득 있어.
이게 바로 그 미련이라는 걸까,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인정하기 싫어 억지로 회피하는 걸까,
만약에... 정말 만약에 다시 만난다고 하면, 그런 기회가 나에게 주어지게 된다면,
그땐 나에게 말해줄 수 있겠니...? -
209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8:31:31>>202 동지여 ㅠㅠㅠㅠ 너무 멀리 떠밀려가지 않게 잘 붙잡고 있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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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8:31:49>>176 뭐야 꽃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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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8:32:10전부터 느낀건데... 화력이 너무 빨라서 쓸려내려가고있어. 해나주가 인사를 안했다 싶으면 그건 화력에 정신없어서 그런거니 꼭 말해달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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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8:32:27아이쿠 딴짓하다보니 벌써 200대... 유즈루주 선레 놓친 건 아니겠지(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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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8:33:08그리고 온 사람들 있으면 안녕! 딴짓하느라 스레를 못 보니 인사도 늦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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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사노이 - 마리아 (58UrLr.0X.) 2020. 9. 7. 오후 8:36:17" 어... 뭐, 더 이상 묻지는 않을게요. "
누구나 저마다의 이유가 있기 마련일테니, 여기서 더 묻는건 이상한 남자로 보일수도, 오지랖이 쓸데없이 넓어보일 수도 있으니. 더는 궁금해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필요한 거라면, 상대쪽에서 먼저 이야기를 해줬을 테지요.
" 하하, 그러게요. 아, 친구 하니까 생각난건데. 이건 친구가 생기면 주는 거거든요. "
그러면서 알 수 없는 ?가 그려진 포장지의 막대사탕을 꺼내 보여주었습니다. 맞아요. 그 사탕이죠.
" 하지만 이건, 일반인이 먹기엔 굉장히 맛이 없을수도 있어요. "
이제는 제대로 설명해주며 드시겠냐고 물으며 사탕을 내밀었습니다. 받아도 좋고, 받지 않아도 좋아요. 그냥 기호식품일 뿐인걸요. 그냥 친구가 생기면 권하는 의례같은 거에요. 권하는 것만 하면 그 뒤는 어떻게 되든 상관 없었죠.
" 에? "
처음이지만 처음이 아니라니... 알 수 없는 말이었지만 뒤의 말로 어떤 말인지 이해했습니다.
" 그런거라면 이상할거야 없죠. 책 같은 걸로 알아냈을 수도 있으니까요. "
원래 마츠리라는건 어떤건지 알고 즐기면 더 좋은거 아니겠어요?
" 아, 그러면. 천천히 한번 둘러봐요. 하고싶은거라거나 드시고 싶은게 있으면 언제든 말씀 하시고요. "
말을 마치고서 여러가지 즐길 거리가 많이 들어서있는 노점들을 가리켰습니다.
//피곤하시면 킵해놓고 쉬셔도 괜찮아요!! -
21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8:36:57호에에. 나쿠루삥뽕주는 고인물 같은거 몰라요.
고 인물이면 몰라도, (?) -
216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8:37:32뭐야. 나쿠루주 고인물이였어?! 대다내!(상판 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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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37:42독백... 노래도 글도 너무 좋아서 글 보면서 계속 읽고 있었다
치유된다...
>>210 플라워~~~
할머니의 주름살이 늘어간다... -
218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8:38:52"물론이지! 이런 특별한 야키소바는 쉽게 먹을 수 없다니깐?"
뭔가 엄청나게 독이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혹시 지금 당장 도망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니 역시나 예상대로 여학생은 독이 오를대로 오른 표정으로 다가와서 젓가락으로 면발을 집더니 나에게 들이밀었다. 후후후, 아직 어리구나 후배. 이 선배님은 언제나 이러한 상황을 산전수전 겪어오셨다고?
"후배가 주는걸 어떻게 거절하겠어? 젓가락을 내 입까지 올리는걸 보니 '아앙ㅡ♥' 해주는거야? 이야ㅡ 그렇게 까지 해주는데 안 먹을 수 없지?"
자, 이제 어떻게 할 테냐. 평소라면 어떨지 몰라도 오늘은 축제라서 주변에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과연 냉정하게 생각했을때 나에게 그 젓가락을 내밀 수 있느냐? 예상하건데 절대 못한다! 이것으로 나는 위기를 회피했다. 제왕은 이 켄야다! 여전히 변함없이!
"자, 넌 각오가 되어있나? 난 되어있다."
고고고고고고고고고. -
21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39:35온 사람 어서와! 화력 세다!!
나쿠루삥뽕~~ 고인물 무셔 -
220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8:40:49나끄루주 글 넘모 조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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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42:15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게 옳은 일이니까...
내일은 아침에 일어나서 글부터 써야지... 호롤로 -
22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8:42:21나에게 고인 물이라 한다면 누구든,
고 인물로 만들어주지. (대충 삽 들고 있는 나쿠루 짤) -
223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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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8:44:06(죽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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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8:44:27(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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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8:44:34regert. 정말 말 그대로 regret한 독백이로군요. 너무나 안타까운 내용이네요. 나쁜 신! 못된 신!
갱신! 다들 좋은 밤! >.</ 푸딩이 없어서 햄버거와 커피를 사 왔어요. 내일 일하면서 먹어야지! -
227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8:45:02"감사합니다."
마치 흘러내리는 물 같이 깔끔한 목소리였습니다.
"사탕을... 음.. 먹어볼게요."
뭔가. 이상한 색인 것 같고.. 이상한 소리인 것 같지만. 먹어보겠다는 건 도전을 하는 거죠. 나츠토시 다이치씨가 응원이야! 라는 환상이 보일 것 같지만 안 보입니다. 먹은 것도 아니고. 궁그하다는 눈으로 바라봅니다.
"먹어봐도 될까요"
아무튼 무슨 맛이던 간에 그 끝에 달라붙는 단맛이 미묘하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일반인이 먹기에 맛이 없다라.. 호기심이 이겼다.
"노점 쪽으로 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단정한 차림새가 의외로 눈에 띌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유카타를 입었었다고 하던데. 블라우스에 플레어 스커트는 조금.. 그런가? 라는 생각으로 사노이를 잠깐 바라봅니다. 추천해줄 만한 노점상이 있나요? 라는 말일 겁니다.
//이제는 조금 깨서 괜찮슴다아.. 다들 어서와요! -
228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8:45:13하아독백쓰읍하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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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오토아 (Y4K0.MLic6) 2020. 9. 7. 오후 8:46:09하나마츠리! 봄꽃들이 유난히도 화사하게 피는 가미아리 마을의 전통 축제!
낮인데도 축제 현장은 벌써부터 소란스러운 기운이 들끓고 있었다.
노점 사이사이를 거닐면 들려오는 상인들의 호객 소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 타코야끼나 야끼소바 따위가 불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소리.
그 가운데에서 홀로 어딘가를 바삐 찾아다니는 소녀가 있었다. 오토아였다.
엄마가.. 이 쯤에 있다고 했는데. 종이 쪽지를 들고 잠시 주위를 둘러 보다가, 느릿하게 발걸음을 옮기기를 반복한다.
이번 축제에는 노점을 한번 내 보고 싶었다며 부모님이 잔뜩 일을 벌인 것이 원인이었다. ‘축제’ 하면 생각날 만큼 특색있는 것을 파는 가게는 아니었지만, 몇날 며칠 잠을 아껴가면서 축제 이름에 걸맞는 꽃 모양 수제 열쇠고리나, 꽃장식을 단 작은 인형따위를 만들어 내어놓기로 했다. 오토아가 등에 짊어진 작은 배낭에 들어 있는 물건의 것도 바로 그것이었다.
오후쯤이면 재고가 부족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오래도록 가게를 비워 놓을 수도 없으니 괜찮으면 노점으로 가져다 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을 받은 참이었다.
메모를 보면 이 근처인데? 아닌가, 좀 더 가야할까. 조금만 더 가 보기로 하자. 정 나오지 않으면 다시 노점을 한바퀴 천천히 돌아보면 될 테니까.
계속해서 목적지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걷던 오토아는 낯선 장소에 발을 들인 것을 알아챘다. 축제의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조금 거리가 먼, 고요한 공터였다. -
230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8:46:22다들 안녕하세요오~
흐물흐물흐물! 그야말로 해파리의 전조! -
23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8:48:01보아하니 다들 일상을 돌리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케이를 만나고 싶은 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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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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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8:51:00안녕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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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8:51:09>>232 귀엽기는.. (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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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8:51:28경축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우리 스레의 시트캐가 딱 30명이 되었습니다. 사신 예약까지 합치면 31개.
상판에는 아직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군요. -
236 코시키 사야 (5cEXZTXIeU) 2020. 9. 7. 오후 8:51:34신기하지. 따로 물을 주는 사람이 없어도 이렇게 많은 꽃들을 화사하게 피워낼 수 있다는 게. 부지런한 사람들이 몰래몰래 물이라도 주고 가는 걸까? 어쩌면 다른 신의 보살핌일 수도 있었다. 낮에 일어나는 일은, 특히나 그중에서도 무언가를 자라게 하고 피우는 일은 제 소관이 아니었으니 모르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눈가까지 찌푸리며 나무 아래와 꽃을 번갈아 보던 사야가 홀가분한 얼굴로 웃었다. 이 나무들이 어쩌다 이런 풍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마음을 들뜨게 할 만큼 예쁘다는 건 누구에게 물어도 그렇다 할 것이다. 꽃가루에 연신 재채기를 하는 사람이라도!
쭉 늘어선 나무를 따라 눈을 굴리던 사야의 시선은 본의 아니게 더 멀리, 계획에 없던 정도로 머얼리 떠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배경에 반쯤 묻힌 목소리가 점점 제 존재감을 불려왔기 때문이다. 눈길을 주기 전까지는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소리에 사야는 몸까지 돌려 무대쪽을 바라보게 되었다. …기운차네.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곤 그쪽으로 걸음까지 옮기게 됐다. 가까운 줄 알았던 무대는 생각보다 멀었고, 가까이 내려오자 오히려 찾기가 어려웠다. 무지막지하게 이어지던 소리가 끊기니 방향도 헷갈리게 되었는데다, 아까보다 더 사람으로 북적였다. 고개를 들고 두리번거리는 일도 별 도움은 안 됐다.
날숨과 함께 포기가 결정되었다. 발길 가는 대로 향한다고 해도 손해볼 건 없었다. 가까이서 보는 첫 하나마츠리고, 날씨는 좋고, 꽃은 예쁘니까! 사야가 마냥 즐거운 생각으로 가득 찬 채 앞에 난 길을 따라 걸었다. 갈림길을 마주한 순간마다 결정보다는 움직이는 게 빨랐다.
계획 하나 없이 걷기만 하던 사야가 멈춘 건 더 이상 갈림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로막힌 길을 보던 사야가 좌우로 갈팡질팡 움직이다 제자리에 멈춰 섰다. 이쯤 되면 대책 비슷한 거라도 세울 법할 텐데. 사야는 그대로 몸만 돌려섰다. 이렇게 된 이상 꽃이나 실컷 볼 생각이었지만, 남들 눈엔 ‘데려가주세요’ 하고 써붙인 길 잃은 어린 양처럼 보일지도 모를 노릇이다.
// 선레 내 시간을 낮으로 잡고 써 버렸네요. 실제 시간이랑 약간 차이가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8-8 -
23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8:51:42>>233 좋은 밤~! 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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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8:52:04>>235 나도 첨 알았어 :0... 그나저나 사신 예약도 있었구마잉 :3!! 어떤 신일까 넘나 기대되는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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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8:52:1230... 30명이라고?!
상판에 사람이 그렇게나 많았어?! -
240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8:52:16>>234 그렇죠 귀엽져 :D).oO(히익 이모티콘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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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8:53:03와아, 그럼 사신쨩까지 오면 우리 베스킨라빈스 되는 거야?
가미아리 31? -
242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8:53:46>>240 ( ͡° ͜ʖ ͡°)사토주도 기엽다고 생각해
>>241 난 민초맛이 조와! -
243 시노노메주 (ESgHNP542.) 2020. 9. 7. 오후 8:54:05시트 통과 확인하고 갱신할게요. ☺️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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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8:54:2831명... 되게 많네
시노노메주 안녕!
유즈루주는 9시 16분까지 기다려보도록 할게, 두시간 정도면 뭔가 일이 생겼거나 기절했거나... 그렇다고 볼 수 있는 텀이니까 -
245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8:54:41시노농주 어서오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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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8:54:53>>239 그렇게나 말입니다. 저도 이럴 줄은 몰랐네요.
>>241 가미아리 31. ㅋㅋㅋㅋㅋ 저는 케이 맛 먹을래요!
>>243 좋은 밤! >.</ 30번째 시트의 주인공인 시노노메주를 환영해요! -
247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8:54:55시노노메주 반가워 🔥🔥🔥🐸🔥🔥🔥
-
248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8:55:10
-
249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8:55:18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유이카의 인생에서 이만큼 특별할 정도로 매운 야키소바는 먹어본 적이 없다. 그래, 없었어야 했다.
"말이 많은 거 보니까 먹기 싫어요? 아, 양이 너무 적었나요?"
유이카는 혼자 떠들더니 납득한 듯 손을 내린다. 그녀는 그대로 젓가락으로 면발 사이를 휘저어 방금보다 더 많은 면발을 집었다. 조금 많아보이긴 한데, 괜찮겠지? 그리 생각하며 그녀는 다시 젓가락을 그에게 향했다.
"자, 저 팔 떨어지기 전에 빨리요?"
유이카는 낯을 가려본 적이 없다. 처음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춤을 추래도 그럴 수 있는 인간이었다. 즉, 사람이 많은 축제장에서 무슨 짓을 해도 뻔뻔하게 철판을 까는 것 정도는 쉬운 일이었다. -
250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8:55:51다들 안녕하세용!
가미아라빈스 31.. -
251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8:55:53>>246 캡 케이는 무슨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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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8:56:07>>243 시노노메주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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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8:56:46시노노메주 어서와! 반가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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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8:57:28와! 어서오세요 시노노메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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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8:57:38뭐야 설탕주 왜 아직까지 파묻혀있어. 뭐야 이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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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8:58:19시노노메주 어서와!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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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시노노메주 (ESgHNP542.) 2020. 9. 7. 오후 8:58:21한분 한분 인사드리기에는 너무 많으시네요 ☺️... 인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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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8:58:26일상을 돌릴 때,, 제일 후회되는 것은.. 미처 고치지 못한 오타와 수정할 때 빼먹고 넣지 못 한 글자들인 것이다... ㅇ(-(... 으이익..(수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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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8:58:37시노노노노노노노노농시노농시노농주 어서와. 역시 청춘물엔 비글풍의 똥꼬발랄 캐릭터가 빠지면 섭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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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8:58:40시노노메주 안녕! 어서와!
가미아리 31ㅋㅋㅋㅋㅋㅋㅋ 해나는 그럼 아몬드봉봉 할래! -
261 사노이 - 마리아 (58UrLr.0X.) 2020. 9. 7. 오후 8:58:49" 드시겠다면 말리지야 않겠지만... 그 이후의 일은 저도 모른다구요? "
조금 걱정되는 눈빛으로 나츠토시씨를 보며, 일단은 사탕을 포장을 까서 그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어떤 맛이던지, 저는 맛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어떤 맛인지는 아무도 먹기 전까지 모르니까요.
" 그럼 가보죠. "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서 그녀와 함께 노점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마츠리라 그런지 여러가지 먹거리들과 즐길 거리들이 즐비해있네요. 이 근처에서 추천할만한 노점이라면...
" 먹을거라면, 야키소바나 초코바나나가 굉장히 맛있어요. 사과사탕도 좋구요. 즐길거리는... 개인적으로는 코르크 사격이나 붕어 낚시, 스파클라 정도를 추천드려요.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옆에 있던 가게에서 초코바나나를 2개 샀습니다. 묻지도 않고 산 이유는, 제가 드린 사탕 때문에 혹시 입을 버리진 않았을까 하여 급하게 산 것입니다.
" 하나 드실래요? "
//과연 마리아가 먹은 사탕의 맛은!?
.dice 1 3. = 1
1. 장어구이맛
2. 생고기맛
3. 양꼬치맛 -
262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8:59:32>>258 앗 무슨 마음인지 알아... 작성 버튼을 누르는 순간 생각나는 오타가 제일 부끄럽지 X0
-
263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8:59:41장어구이맛... 사탕 :ㅇ......?? 마리아..!!!
-
264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9:00:32>>262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읽어 보니 빠뜨린 것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도요 ㅇ(-(..
흑흑.. 왜 항상 작성버튼을 누르기 전에 먼저 눈에 보여주지 않는거야..!! -
26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01:03와. 야키소바 대신에 장어구이맛 사탕 먹게 되었네 마리아는,
이게 바로 그 사노이식 업계포상입니까? -
266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9:01:11장어구이맛 사탕은 무슨 맛일까(이건 궁금하다ㅋㅋㅋㅋㅋㅋㅋ
-
267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9:02:01"선배를 이렇게 잘 챙겨주다니, 정말 착한걸?"
쓸데없는 말을 해서인지 면발은 더 많아졌다. 아무래도 하는 행동을 보니 어떻게 해서든 나에게 매운 야키소바를 먹이고 싶은 모양이었다. 장난 칠 상대를 잘못 골랐다. 여기서 '그럼 난 이만!' 하고 도망칠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나라도 거기까지 악랄한 사람은 아니었다. 여기서는 얌전히 매운 야키소바를 먹는게 좋을 것 같았다.
"아휴, 후배 팔이 떨어지면 안되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건내진 야키소바를 한입에 후루룩 삼켜 우적우적 먹었다.
"야키소바가 정말 맛있네! 후배가 먹여줘서 그런걸까? ....케흑."
여태까지 먹어와서 익숙한 맛이지만 역시 양이 너무 많았다. 애써 웃는 표정을 짓지만 터져나오는 기침을 막을 순 없었다. 정말 대단한 후배가 납셨군. 한방 먹었어. -
268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02:06>>251 케이는 케이 맛입니다. 아마 무건조한 맛이 나겠죠!
시트 리스트를 지금 시트 스레에 작성하려고 하는데 역시 수가 많으니 시간이 좀 걸리는군요! 일해라! 내 손! -
269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9:02:36장어구이맛 사탕과 매운 야키소바.. 선택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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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시노노메주 (ESgHNP542.) 2020. 9. 7. 오후 9:04:06시노노메보다 나쿠루주의 이름 장난이 더 화려하고 긴 걸요 ☺️ 시노노메가 내어줘야겠어요! 😊
저는 다시 시트 찬찬히 정독해보러 갈게요. 다 읽어보고 간간히 관전도 했지만, 시트가 서른 개라니 힘낼 수 밖에 없네요! ☺️ 혹여라도 시노노메와 선관이든 일상이든 관심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다만 일상의 경우에는 텀이 짧지는 않을 듯 해요 😢 -
271 료스케 - 오토아 (arTMheS.9s) 2020. 9. 7. 오후 9:04:31내가 기억 속에서 본 그 사람은 누구였을까? 료스케는 굉장히 깊은 고민에 잠겨 있었다. 산에서 가미아리의 첫 기억을 발견한 후로 이곳저곳을 혼자 찾아다녔으나 별다른 수확은 없었다. 평소대로라면 하나마츠리를 정신없이 즐기고 있을 터였는데, 그러한 이유 때문에 오늘은 기분이 좋을래야 좋을 수 없었다. 뭐 그저 료스케 혼자만의 이유이긴 했지만.
"으... 진짜. 이 부적만 없었으면~ 비도 확확 내리고~"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 된다는 격언을 완벽하게 무시하는 발언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야외 가설무대 공연을 보러 가서 지금은 자신 혼자고, 유카타도 입었겠다 활동이 자유로우니 지금 이 공터에서만이라도 비를 내리게 하고 싶었다. 료스케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흐르는 강물을 보태기 위해, 푸른 초목을 가꾸기 위해, 가련한 대지의 목소리에 응답하여 메마른 하늘을 가르노니,"
그렇게 읊조리자 맑은 하늘에, 저 멀리서 거짓말처럼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물론 자신은 진짜 신이니 거짓말일 리가 없다. 이제 조금만 더 외면 분명 비가-
"...우왓! 누구야?! 갑자기 튀어나와서 놀랐잖아!"
안 온다. 인기척이 느껴졌으니까. 비는 안 오고 웬 누님이 왔다. 료스케가 하늘에서 시선을 돌려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자 막 모이기 시작하던 먹구름은 다시 금방 흩어진다. 하마터면 들킬 뻔한 것도 문제지만, 지금 료스케의 몰골은 그의 상태를 대변하듯 매우 초췌한 -어쩌면 다크서클이 눈 밑에 내려앉아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즉 어디 아파 보인다는 것이다...
"여, 여기는 내 비밀 기지니까 나가는 게 좋을걸."
료스케는 영문을 모르는 상대방에게 그렇게 퉁명스레 말했다. 물론 전혀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기에 위협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 비밀 기지라는 것도 거짓말인 게, 료스케는 이 장소를 바로 오늘 아침에 발견했기에... -
27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04:33흠. 마츠리. 마츠리, 야키소바. 마츠리. 기모노.
나쿠루가 싫어하는 기모노. (갑자기 텐션 다운) -
273 타마고-하야키 (mor9vGyUZ2) 2020. 9. 7. 오후 9:05:09"풍선?"
뭔가 동그랗고 빨간게 하늘로 향해서, 반사적으로 시선이 꽂혀있던 타마고는 풍선이 작은 점이 될때까지 자리에서 서서 말없이 그 광경을 지켜보며 천천히 고개가 쭉 올라갔다. 마고가 봤었던 풍선이라고 하는 것들은 가볍고, 건드리면 큰 소리를 내며 터지곤 했으니까. 원래 저렇게 하늘로 갈 수 있던 건데 이제껏 내가 죽여버린 건가? 그거 잔인한데.
그렇게 잠시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쯤 어느새 저보다 앞서 가던 하야키는 다시 뒤돌아 눈을 맞추며 배를 문지른다. 굶주린 동물처럼 처량한 소리를 내는 것도 잊지 않고. 매번 그렇지만 하야키와 있으면 비교적 심심할 틈이 없다. 정신이 자꾸 팔리게 된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얌전히 좀 있으라고 몇번 투닥거렸던 적이 있었던 것도 같고.
마고는 입이 짧아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 아니었으나 아까부터 계속 코를 간질이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 냄새가 호기심을 자극 중이었다. 마츠리는 매년 있는 것이니 아주 옛날에나 가끔 즐겼었지 최근엔 열리든 말든 딱히 큰 관심을 두지 않았어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북적거림 이었다. 사람들은 모두 즐거워 보였지만 마고는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탓에 오히려 피했으면 피했지 이렇게 직접 누군가와 함께 찾아 오게 될 줄은 오늘 꿈에도 나오지 않은 것이다.
"애도 아니고."
장난스레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안된다고 해서 들을 애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고픈 애를 계속 데리고 다닐 수도 없는 거고. 옆에서 배고픔에 대한 노래를 들어 줄 자신은 없다. 게다가 생각해보면 노점들의 음식 가격을 보고서에 적어도 괜찮을 거 같으니까. 무료 노점은 흔치 않으니 받았던 탐방 비용을 꺼내며 타마고는 생글거리는 하야키를 물끄러미 보았다. 먹는 게 그렇게도 좋은가. 어깨를 으쓱이며 타마고는 가자는 듯 하야키에게 눈짓했다.
"뭐가 먹고 싶어요, 탄지 어린이."
마치 누나가 동생을 대하듯 말하며 웃음을 흘리던 타마고는 '잃어버리지 않게 손이라도 잡아줄까?'하는 말로 능청을 떨며 무수히 지나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야키와 떨어지지 않게 붙어 섰다. 먹는 걸 즐기지 않아서 뭐가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다면 이왕 네가 좋아하는 걸 먹는 게 낫겠지. 하지만 절대 좋게 말해주지 않는 타마고였다. -
27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07:19온 사람 어서와!!
시노노노농 귀여워...
가미아리 31... 료스케는 밀키스맛인가. -
27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07:22>>270 에이, 기왕 느긋하게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면 너무 다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찬찬히 보는 거야.
나는 보통 일상 돌리게 되면 그 캐릭터 시트를 같이 띄워놓으면서 혹시 내가 놓치는 부분이라도 있나 하면서 쓰긴 하지만 말야.
그러다보면 외워지기도 했구, 솔직히 30명을 한번에 집어넣는건 어렵긴 해. -
276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9:07:32으악 혐생에 휩쓸리다 다시 들러 정주행했는데 유우야주 레스를 놓친 건 없겟지 나...?!
화력 오져요 여러분,,,, -
277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9:08:25맞아 한번에 서른개는 무리지. 그래서 난 그냥 일상 돌릴 때 조율하면서 봐두는 편. 그게 편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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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08:31글고보니 전에 이사장이 테마곡 떡밥을 던졌었는데 갠적으론 청춘물하면 이런 곡이 떠오른다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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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08:40츠바사주 안뇽!
속도도 5G고 화력도 5G... 그만할게요 -
280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9:08:43안냥안냥 어서와 ㅎ3ㅎ
손이..너무 느린데..ㅋㅋㅋ문체 너무 딱딱하게 써지네 슬프다ㅠㅠ
그나저나 31개의 시트라니 24시 편의점 어장의 급류가 납득이 가네 ㅋㅋㅋ -
28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08:47앗, 그럼 나쿠루는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을 하겠어.
찜꽁, -
282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9:09:00안녕 츠바사주!
-
283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09:33나끄루 기모노 별로 안 조와하는구나 :0... 디게 이쁠거같은데
-
28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09:37신:인간=14:16
신 남성:신 여성=6:8
인간 남성:인간 여성=8:8
전체 남성:전체 여성=14:16
뭐라고 하면 좋을까. 참 신기하게 맞춰졌다고 해야 할 지, 아니라고 해야 할 지.
일단 시트 스레에서도 썼지만 너무 많아지면 많아지는대로 혼란이 올 것 같기에 시트 수는 정확하게 36개가 되면 끊어야겠어요. 이대로 있다간 정말로 50개가 되고 말겠어. -
285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9:10:23츠바사주 어서오세요!
-
286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9:10:26사탕에서 조금 보통의 사탕과는 다른 색인 느낌입니다. 그리고는 사탕을 넣고 오물오물 먹으려 합니다.. 음.. 이 맛은.. 간장을 기반으로 한.. 타래 소스와.. 장어..?
"장어구이 맛이네요. 장어구이 타래소스에 장어의 고기 맛을 좀 첨가한 맛이 나요."
타래소스가 좀 단 편에 속하는 정도? 물론 사탕이라서 조금 부족한 면도 있지만요 라고 덤덤하게 말하려 합니다. 장어를 실제로 씹는 맛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탕은 사탕이네요. 라고 냉정한(?) 평을 내립니다.
"정상적 맛은 아니지만 뱉을 정도의 맛은 아니네요."
장어구이의 기름진 맛과 불과 살이 만나서 구워진 그 불맛을 사탕 안의 액체에 첨가한 게 이 사탕을 살렸습니다. 라고 말하다가 장어구이의 맛을 씻어내려면 차나 물이나.. 새콤한 게 좋을 것 같네요. 라고 말합니다. 물론 제가 먹을 건 제가 살 수 있답니다. 라고 말하면서 독특한 사탕들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라는 답을 합니다.
"초코바나나와 야끼소바와 사과사탕.."
다들 괜찮아 보이네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초코바나나를 내밀자. 먹어도 되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
28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10:30>>276 좋은 밤~! 츠바사주! >.</
>>278 좋군요! 이 음악! 내일 일하면서 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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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11:12>>278 음. 확실히 청춘물이다, 싶은 청량함이 느껴지는거 같아.
뽕짝용용이 구왁구왁이랑은 정반대의 온도잖아 이거, -
289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9:11:33다들 어서오세요~
마리아는... 어... 요즘 뭐 있더라..(?) -
290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9:12:54>>279 5G는 5G급 화력....ㅎ()
다들 안녕안녕!! 으으 나도 이 급류 잡담에 참여하고 싶다(아득 -
29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13:06>>283 앗, 물론 입어달라 하면 입을 수는 있어.
단지 기모노라는 옷의 특성상 겹겹이다보니까 답답한걸 싫어하는 느낌?
그렇다고 풀어헤치고 다닐 수도 없구, (옆눈) -
29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13:07호에에엑 ㅋㅋㅋㅋ 이렇게보니 우리 시트 엄청 많자나!! 나 이런 대기업 스레는 내 상판 인생 중 두 번째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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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유즈루-같은 학교 선배 (B9/XeIF/PQ) 2020. 9. 7. 오후 9:13:14마츠리는 마음에 든다. 눈을 뜨면 보이는 형형색색의 장식들은 시각을 매료시키며, 들려오는 사람들의 즐거워하는 소리는 듣는 이에게까지 전염되며, 여러가지 먹거리들의 군침도는 냄새는 코끝을 간지른다. 이 여러가지 감각이 충족되었을때 느껴지는 감정이 제일 마음에 든다만. 감히 이런 낮간지스러운 감상평을 남들 앞에 내놓기는 꺼려져서, 누군가 축제를 좋아한다고 물어오면, 그냥 '좋아한다' 로 얼버무릴 것이다.
'올해는 특별히 벛꽃맛 당고를 판다고 들었는데.' 제법 커다란 링고아메를 반쯤 먹어치운 그는 벛꽃맛 당고를 파는 가게를 찾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은은히 살랑이는 바람에 풍겨오는 벛꽃의 냄새는 마음에 듭니다. 당고가게를 찾은 그는 눈쌀을 찌푸립니다. 아무리 인기 높은 당고집이여도 그렇지, 줄이 왜 이리 긴것일까요? 역시 사람 생각은 다 똑같습니다. 신기한게 있으면 먹어보고 싶은게 당연하죠, 그건 유즈루도 똑같지만요. 기다리는건 잘하니, 조용히 줄을 서러 걸음을 떼자, 당신이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아, 선배 안녕."
눈을 감아 웃으며 당신에게 손을 흔듭니다. 당신과는 학교에서 몇번 마주친것 밖에 없는데, 친근감을 느낀 모양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모르는척하면 좀 어색하니까요.
"나 선배 알아, 학교에서 봤거든. 선배도 나 기억하지?"
뭔가 자이식과잉 같아졌지만, 당신이 뭔가 오해를 하지 않을까 같은 학교를 다니는걸 어필했습니다. 왜, 당신은 유즈루를 기억 하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일방적으로 아는척하면 쪼오끔..? 많이..? 크리피 하잖아요. 아, 교복 입고 있었다면 더 강한 어필이 되었을텐데.
/선레 써왔어요 신주! 손 느려서 미안합니다...
/ 용용이꺼도 이어올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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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신입이 왔으니 한 번 더 올린다.◆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13:201.지금은 하나마츠리 중이에요. >>1 참고해주세요!
2.웹박수는 연애물 설정도 있어서 익명앓이, 익명선물을 개방한거고, 이벤트, 익명건의, 비설문의, 설정확인 등등 다 받아요.
3.신과 신, 인간과 인간 사이의 선관은 자유로우나 신과 인간 사이는 배경이 배경인만큼 설정상 이 관계가 생길수밖에 없겠다가 아니면 가급적 짜지 말아주세요.
4.술담배는 막지 않으나 저는 청소년의 술담배를 권장하지 않으며 부정적 입장입니다.
5.연애 커플링은 신x신, 인간x인간 신인간 조합 다 허용됩니다.
6.상판 규칙 잘 지키면 크게 터치 안합니다.
7.저는 여러분들에게 늘 감사하고 있어요. (큰절) -
295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9:13:25츠바사주 어서와!
헉 균형 딱맞네? 정말 신기하다! 근데 확실히 시트수가... 너무 많긴 많네. 캡틴 괜찮겠어? -
29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13:50>>278 청량하고 귀여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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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14:23저는 처음인 것 같아요. 이렇게 사람이 한 번에 많이 오는 스레.
그래서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 싶지만 이것이 신의 뜻인가보다 하면서 받아들였습니다. -
298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15:06>>295 물론 쉬운건 아니지만 아직은 괜찮으며 힘들다고 해서 시트를 낸 분들을 자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딱 36명을 리미트로 잡고 그 이상은 안 받으려고요! -
299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9:15:16어... 에이엔주가 안보이는데 혹시 본사람? 답레가 오랫동안 안오는데 혹시 내가 놓쳤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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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9:15:51대단해... 나는... 아마 내가 참여한 스레중에서 여기가 사람이 제일 많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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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16:03>>287-288 그치그치!! 특히 여름에 들으면 완전 최고라궁 >:3!!
그보다 뽕짝용용은 먼데!!! ㅋㅋㅋㅋㅋ 크와아아악 -
302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16:07>>284 세느라 수고했어!! 캡 어깨 주물주물!
>>281 (맛있겠다) (츄릅)
>>290 이걸 받아주다니 츠바사주는 도덕책...
급류잡담은 위험해 하지만 스릴있지...! -
30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16:59와, 이렇게 수치화 해놓고 보니까 진짜 머기업스레라 해도 과장은 아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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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17:08>>299 놓치지 않았어요! 아마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닐까요. 일단 느긋하게 기다려봐요!
>>302 감사, 감사, 베리베리 감사! -
305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9:17:22이런 대기업 스레.. 싫진 않아! 0v0
그런데 그거 아세요? 법이 바뀌어서 여러분 캐 연성 하루에 한개 이상 안 쪄오시면 여러분 감옥가요ㅠㅠ -
306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9:18:05다들 축제와 청춘을 즐기는데
타마고는 예민한 고양이라 혼자 우롱차를 마시면서 낄끼빠빠 못하는 늙은이 같아......otz
유순해져라 계란.......... -
30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18:36>>302 아니 어째서, 무서워. 도망가야지.
-
308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19:03>>291 🤔.... 그럼... 반입고 반풀어헤치기?!?! (안됨
>>293 기다릴테니 부담갖지말고 가져오시라용용 :3! -
30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19:13>>305 감옥에 가면 남은 29명 중 누군가가 캡틴이 되는거군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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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19:23>>305 오, 그럼 나 오늘 두개 올렸으니까 내일은 잠정적으로 쉬어도 되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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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9:19:30난.. 시트가 30개 넘어가는 스레에 참여한 건 이번이 아마 처음일듯.. 아닐 수도 있지만:ㅁ 그래도 한번에 몰려오는 거 보는 건 진짜 처음이야...(호달달
>>302 (찡긋(대체
으으 나도 스릴 느끼고 싶어요 현생 때려치고 함께하고 싶은데!! 싶은데...!!!!() -
312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9:19:40이런 대기업 스레.. 대단해...!
대기업 스레는 두번째인 기분인데... 아마도?
아무튼 마리아는 사탕을 먹고 맛 평가를 해버렸다(?) -
313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9:20:16앗 안놓쳤다니 다행이야! 그럼 잡담하면서 기다려야지!
음... 너무 기다리면 심심하니까 독백 써와야겠다. 잠시만! -
314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20:20>>305 여어~~ 나 이미 감옥인데 어서오라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1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21:24>>308 반 입고 반 풀어헤치는건 또 뭡니까. 선생님,
그건가? 위에냐 아래냐 아니면 좌우 중 하나냐?
어느쪽이든 음 엄, -
316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9:21:56...밥을 먹고 오니 레스가 산처럼 쌓여 있어서 무서운데요.
우선 츠바사주 답레부터 가져올게요 ٩(*•̀ᴗ•́*)و -
31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22:17>>304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찡긋) (???)
>>305-309
"구하러 왔구나 역시 캡틴이야!"
"아니 나도 잡혔어"
>>307 놓쳤다... 아까비... (??) -
318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22:51머기업인건 둘째치고 비율도 큰 틀어짐 없이 착착맞는건 진짜 역대급이란 말이지 :0.... 진짜 신 들림(가미아리)이라도 온 건감...
-
31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23:05>>306 에이 우리 타마쨩이 어때서,
즐겨요. 이 기분,
(마라카스 흔들기) -
320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9:23:10유우야주 어서와~! 그치.. 무섭지.. 답레는 느긋하게 들고와줘~~~
-
32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23:38>>316 좋은 밤~! 유우야주 >.</
이제 저는 해탈했어요. 이게 신의 뜻이라면 신의 뜻이겠지요. 이렇게까지 많이 모였으니 일단 연애물 성격도 있으니까 커플이 한 쌍은 나올거야. 썸 타는 이도 한 쌍은 나올거야. 케이와 함께 구경할 이가 한 팀은 나올거야! -
322 사노이 - 마리아 (58UrLr.0X.) 2020. 9. 7. 오후 9:23:39" ....... "
솔직히 말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이 사탕에 대해 이렇개 냉정한 평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니. 나츠토시씨는 미식가인걸까요? 저도 그렇게까지 정확한 맛 평가는 내지 못합니다. 그냥 먹고나서 '아, 이런 맛이구나' 라는 평가만 내릴 뿐이죠. 이것도, 장어구이면 장어구이 맛이지, 거기에 타래소스 같은건... 아마 생각지도 못할 거에요.
" 어.... 다행이네요. 뱉을 정도는 아니라니. "
사실 그대로 뱉었어도 상관이야 없었겠죠. 이 사탕의 맛은 제가 제일 잘 알고있으니, 남에게 강요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처음 이 사탕을 먹었을 때에도 대차에 게워내기도 했었구요...
" 독특하기는 하죠... 이것 말고도 알 수 없는 맛이 많으니까요. "
덕분에 같은 맛을 한번 더 먹을 확률이 희박하다며 작은 불평을 하고 미소지었습니다. 한번 먹어보고 괜찮은건 다음에도 또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니까요.
" 물론이죠. 드셨으면 해서 산거니까요. "
맛없는 사탕을 드린 사과의 의미라며 덧붙이고서는 어서 먹으라는 듯이 바나나를 한번 더 내밀었습니다. 이거, 달달하고 맛있다구요? 이쪽 마츠리에서는 초코바나나를 굉장히 잘 만드니까요.
" 스파클라는 어떠세요?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데. " -
323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9:23:44역시 양이 과했다. 기침을 하는 걸 보니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가 놀리려고 했던 걸 생각하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유이카는 미묘한 기분이 되어 팔을 내렸다.
"...괜찮아요?"
일을 저지른 장본인이 그런 질문을 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는 질문을 삼키지 않았다. 어쨌든 자신이 한 행동이니 끝까지 외면할 수가 없다. 원래 성격이 그런건 고치기 힘든 법이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평범한 야키소바를 줬으면 좋았잖아요."
그녀는 작게 투덜거리며 야키소바 위에 젓가락을 가지런히 내려놓았다. 원했던 일은 이루었으니 이제 이 야키소바에 볼 일은 없다. 멀쩡한 음식을 버리자니 아깝긴 한데, 도저히 더 먹기는 힘들 것 같다. 집에 가져가도 매운 음식을 먹을 사람은 없다. -
32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24:51>>306 괜찮아! 그렇게 안 보이는걸!
>>311 힘...내... 내 개드립을 받아친 츠바사주라면 현생도 이겨낼 수 있다!!(무엇 -
325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25:21아. 맞아. 유이카주. 일단 제가 말을 해줬어야 했는데 이제야 말을 하게 되네요. 케이는 아버지에게 무사히 허락을 받았으니 유이카가 마음껏 사진을 찍고 돌아다녀도 아무도 제지하지 않을 거예요!
-
326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9:25:48>>309 앗 감옥갈 생각보단 케이 글을 더 올려주시죠 (징징
>>310 어쩔수 웞네요....합법입니당
사실 저도 지금 감옥이에여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꺼내조 -
32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25:50그리고 거짓말같이 어느 누구도 맺어지지 않은 채 성장이 끝나 정말로 청춘스레가 되었다. (?)
-
32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25:58유우야주 어서와~~~
캬푸틴이 바라는 커플... 과연... 팝콘팝팝 -
32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26:19>>326 케이는 지금 벚꽃나무 아래에서 혼자만의 꽃놀이를 재밌게 즐기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330 오토아 - 료스케 (Y4K0.MLic6) 2020. 9. 7. 오후 9:26:28고요한 공터에는 딱 한 사람이 있었다. 처음 보는 남학생이. 아무래도 자신이 갑자기 나타나 놀란 것 같았으나, 그 이전부터 기분이 좋았던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무엇보다도 안색이 조금, 아니. 많이 좋지 않아 보였다. 어디가 아픈가? 잠시 상대를 걱정스레 살피던 오토아는, 높은 톤의 목소리로 퉁명스레 내뱉는 말들에 앗! 소리를 내며 유감스러움을 표한다.
“아, 그렇구나! 미안해요. 하나마츠리는 많이 와 봤지만, 구석구석 익숙하지는 않아서.. 그저 빈 공터라고만 생각했었어요.”
제 생각이 짧았네요. 여기도 충분히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장소였을 수 있는데. 두 손을 모아 다시 한 번 사과하고는, 목발을 되짚어 공터를 떠나려다 고개를 돌려 다시금 료스케를 바라보았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 정말로 심하게 아픈 상태에 있는 사람을 홀로 두고간다는 건 그야말로 옳지 못한 일일 테니까. 잠깐 이 곳을 그대로 떠날지, 눈 앞에 있는 상대를 챙길지 고민해보았지만 곧 자신의 신념대로라면 쓸데없는 고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곤란한 사람이 있다면 마땅히 돕고 싶었다.
“저기.. 그런데, 혹시 어딘가 아픈 곳이 있는 건가요?”
안색이 좋지 않아 보여요. 많이요. 조심스레 눈치를 살피며, 오토아는 느릿하게 한 발자국씩 소년에게 다가가 보려고 했다. -
33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26:50>>327 그건 그거대로 레전드로군요! 하지만 전 청춘 이야기를 더 좋아하니 그것도 좋은 엔딩입니다.
>>328 저만 바라는 거 아닐텐데! 그럴텐데! -
33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9:27:12급류 잡담 사이로 풀어놓는 보잘것없는 티엠아이 >:3
망나니 태양신은 제 형을 보살핀 적이 있다,,,, 많다,,,,, 이게 어쩔 수 없음,,, 얘가 무럭무럭 자라 3살이 되고 보니까 형은 아직 4살인걸,,,,,,()
우는 형도 달래본 적 있고,,, 형의 떼씀도 받아준 적 있다,,,,
츠바사: ((동생탈트붕괴)) -
333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27:35>>332 이것이 바로 신과 인간의 훌륭한 자세. (아님)
-
334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9:28:42유우야주 어서와!
>>325 앗 케이가 무사히 허락을 받았구나! 그럼 유이카는 축제 내내 신나게 사진을 찍고 다니는 걸로 XD -
33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28:54>>326 스스로 법 만들고 스스로 갇히기라니, (아련)
디멘터의 키스는 괴롭다지. 걱정 마, 끝까지 봐줄테니까. -
336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9:29:00>>293 안녕 유즈루주, 있었구나:) 앞으로도 텀이 두시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까?
그리고 신이 유즈루가 처음 말을 걸었는데 반어를 쓰는 거에 대해 예의없다고 느끼는 묘사가 들어갈 것 같은데 그 점 괜찮은지 묻고 싶어:)
유우야주 안녕! -
337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29:20>>315 그런거 말고 ㅋㅋㅋㅋㅋ 엄... 그런거 있자나! 어깨 트임? 그럼 기낌 >:3!!
-
338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9:29:34"물론 처음 먹는다면 뱉을 만하긴 하지만.."
처음 먹어본 게 아닌가? 라는 분명 정확하게 쓸데없는 생각에 잠깐 말문이 막힙니다. 잠깐 침묵을 유지하다가. 제가 미식가인 걸로 하죠. 차음 먹은 것도 나쁘지 않다는. 거가 좋겠네요. 라고 약간은 다급함이 섞인 말을 합니다. 처음 먹는 게 맞지만 그렇지만.. 그럼에도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네.."
달달함이 머리를 채우면 나아질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며 초코바나나를 받아들려 합니다. 그냥 베어먹으면 되는 건가.라고 생각하며 초코바나나의 겉부분을 혀를 살짝 내밀어 핥아보려 합니다. 머리카락이 살짝 흘러내리는지. 귀 뒤로 넘기며 할짝할짝. 달달하네요.
"우시다 씨. 스파클라는 뭔가요?"
궁금해서 물어본 것 같습니다. 어느새 초코바나나는 다 먹어치운 것 같네요. 그 외에 붕어낚시도 관심이 있어 보이는 모양입니다. -
339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9:29:54이름을 표기하니까 되게 헷갈리게 읽히네. 그냥 사쿠라라고 할까. (나는 왜 이름을 이렇게 지어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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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30:10>>331 맞아맞아! 나도 바라고 있다구!
>>332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바사 3살이면 외모나 정신나이는 인간의 기준으로 봤을 때 몇 살이려나...
오토아주 료스케가 땡깡부려서 미안해 받아줘서 고마워... ㅠㅠㅠㅠㅠㅠ 호로로록 써올게 -
341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9: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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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9:31:01>>332 형 덕분에 츠바사의 돌봄 스탯이 만렙이 되었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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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9:31:11>>324 그 아 앗
료스케주만 믿고 이겨내겠어... 이깟 혐생...!(??
>>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제는 상대가 자신의 형이라는 거지만....
어린츠바사: .oO(이렇게 어려보여도... 형이다... 내 형이다....)(자기세뇌중 -
344 첫인상 2 (dlEwqAyqqg) 2020. 9. 7. 오후 9:32:00요즘 회사에서 내 평가가 올라가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아마 송해나를 발굴해낸 덕분이겠지. 아이는 말 그대로 음악의 천재나 다름없어서 뭐든 곧잘 해냈다. 좀 있으면 자작곡도 만들지 않을까?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남은 아메리카노를 모두 마셔댄다. 이제 곧 오디션 참가자가 들어올 시간이겠네. 검지로 책상을 톡톡 두들기며 정면을 바라본다. 하여튼간에 요즘 애들은 겉멋만 들었다니까. 아이돌 되겠다면서 쓸데없이 애매한 재능 투자하기전에 공부나 열심히 할것이지. 송해나를 봐. 저렇게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애를 이길 수 있겠냐고.
"다음 362번, 차련! 들어오세요."
참가자의 이름이 불리고 웬 젊은 여자 한명이 들어온다. 잠깐만. 얼핏봐도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데 이정도면 데뷔조에 들기까진 너무 늦은 거 아닌가? 그러고보니 T 엔터테인먼트에서 이번에 데뷔한 신인걸그룹 리더가 24살이랬지. 이 애도 그런 케이스가 될까? 그렇게 생각하며 서류를 읽다가 깜짝 놀라고만다. 잠깐만, 12살이면 송해나랑 동갑이잖아?! 척봐도 키가 160은 넘어보이는데? 아닌가? 저 우중충하고 덮수룩한 생머리 때문에 노안으로 보인건가? 나는 잠깐 표정이 무너졌으나 이내 다시 무표정을 가장한다. 일단... 일단 자기소개부터 시켜봐야겠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아, 안녕하세요... 저는 백양초 5학년 9반 차련입니다. 성이 차고 이름은 련이에요. 평소에 케이팝을 자주 듣다가..."
"됐고. 특기가 보컬이라고 적혀있는데 맞나요?"
"네. 네?! 아, 네. 맞아요. 노래... 노래 세곡 준비해왔어요."
"시간관계상 다 부를 순 없습니다. 한곡만 부르세요. 춤이나 다른 장기는 없나요?"
"네... 저 춤 배운적이 없어서..."
"알겠습니다. 그럼 노래 틀어주세요."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 아이에게 많은 걸 기대하고 있지 않았다. 카메라 앞에서는 빨개지는 얼굴, 늘상 아래로 향하는 시선, 꼼지락대는 손. 그 모든게 문제였다. 연예인하려면 저런 숫기없는 성격으로는 안된다. 대중들은 카메라 앞에서 방긋방긋 웃고 활발한 여자애들을 좋아하지 저런 음침한 애들은 안돼. 그렇게 생각한 고정관념은 아이가 노래를 시작한순간 깨졌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차련의 노래실력은 그저그랬다. 재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지. 게다가 다른 장기도 없이 보컬에만 의지하니까 원래라면 불합격시켜야만 맞다. 하지만 그 아이에겐 다른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음색이 있었다. 허스키하고 낮으면서도 탄탄한 중저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는 여자보컬은 우리나라에서 몇 없었다. 그런와중에 저런 보석같은 인재가 나타나다니. 우리 회사에서는 말 그대로 봉잡았다고 좋아라하고 있었다. 어쩌면 메인보컬로 넣을수도 있겠어.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스텝들에게 오케이 싸인을 보냈다. 그렇게 련이는 우리 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 12살때의 일이었다. -
345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32:11음. 뭔가 오신 분들 중 인사를 못 받은 분도 있으신 것 같으니.. 다들 한번에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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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9:33:06"괜찮아 괜찮아! 역시 축제날에는 매운 야키소바를 먹어야지?"
괜찮냐는 말에 웃으며 대답한다. 하지만 역시 한번에 먹는 양이 너무 많아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매웠다. 처음부터 평범한 야키소바를 줬으면 좋았을거라는 말에 무슨 소리를 하냐는듯 쓴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에이, 그러면 재미가 없지. 만약 그랬다면 네가 날 엿먹이려고 난리치지도 않았을테고. 키히히히."
잠시 웃은 후 여학생이 포기한 야키소바를 집어들고 후루룩 먹는다. 아, 맵지만 맛있어. 맵긴 매워도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먹으면 결국 언젠가는 먹을 수 있다.
"뭣하면 평범한거 지금 사러갈래?"
이대로 이 야키소바를 내가 먹고나면 약속은 지켜졌다고 할 수 없으니까. 맞아, 약속은 지켜져야만해. 이대로 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 절대로.
"아니, 지금 당장 사러가자!"
말하고는 다짜고짜 야키소바를 파는 곳으로 달려나간다. -
347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9:33:23아 류스케 넘모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츠바사 정신나이가 3살의 거시 아닌거에여!
>>336 앗 방금은 일이 생겼어서 부득이하게 오래 걸렸었어요ㅜㅜ! 텀은 30분에서 1시간..그쯤일거 같아뇨! 예의없다고 느끼는건 신 맘이니까 저는 괜찮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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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9:34:12>>340 대애략... 초등학교 중학년~고학년 아닐까 싶다 :3! 애가 유년기가 되게 짧았어 무슨 동물도 아니고(???
>>341 유즈루주 금손이다 >:ㅁ
유즈루인가? 쌍따봉 귀여워ㅠㅁㅠ!!!!
>>342 약간.. 그렇기도 함..(꾸닥꾸닥,,) 망나니로 전락한 지금도 애다루기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해내지 않을까~~(? -
349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9:34:19>>347 알겠어! 그럼 답레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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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34:53>>337 아, 어깨트임. (쥐구멍멍)
얘 평소에도 오프숄더 자주 입고 다니긴 하는데,
용용이에게 미인계 가능합니까, (?)
세상에 츠바사 완전 프로돌보미잖아. 믿고 있었다구 젠장,
>>341 헉 귀여워 쌍따봉. 최고야. -
35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35:08>>344 저 아이가. 그렇군요. 음. 저 아이가. 차후의 이야기 전개가 괜히 궁금해지네요. 물론 전 비설을 보긴 했지만 그럼에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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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35:51>>>341 쿼드라따봉 👍👍👍👍 유즈루주도 핵금손이구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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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9:35:57>>351 뭐야 뭐야 뭔데요 캡틴만 알지 말고 저도 알려줘요 (???)(유우야주 인성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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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36:19>>353 제 웹박수에는 들어가있지만 그것을 스포일러할 순 없으니 여러분들은 천천히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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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36:41오, 드디어 해나의 과거사에 가장 큰 중점이 되는 모브캐의 등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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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36:48>>341 우리 스레는 다들 실력이 모두 엄청나네요. 글도, 그림도, 그리고 잡담력도, 화력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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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9:37:07헉 독백......(팝..콘....
나중에 저 차련이란 친구가 무슨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겠지.....?;ㅁ; -
358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9:37:38다들 어서와요!
편안한 쉼은 좋은 거시야.. -
35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37:53.dice 1 2. = 1
1.기억 3편
2.빠르다 인간. 이제 3일차다. -
360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9:38:19헉 저 질문 있어요.
하나마츠리에서도 불꽃놀이 하..는 거죠?? -
361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9:38:27>>359 ㅘ!!!!(다갓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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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38:59>>360 하나마츠리는 아무래도 숲 속이라서 불꽃놀이는 곤란합니다. 숲이 다 불타버릴 거예요. 불꽃놀이는 혼자서 따로 조용히 숲 밖에서 즐기거나 여름을 기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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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9:39:36>>359 WA 다갓최고!!
>>362 (시무룩) -
36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39:49좋아. 나는 캡틴이 독백 쪄올 때까지 숨을 참겠어.
(이후 죽었다고 전해진다.) -
365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41:23>>350 그럿타!! 어깨트임! 그리고 용신님은 미인계에 무지 약하당 >:3!!! ㅋㅋㅋㅋㅋ 완전 아저씨라궁 에잇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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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9:41:35>>364 (전기충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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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42:33흑흑. 불꽃놀이 팡팡 해서 타마야- 하면 풀숲에서 갑자기 타마고가 튀어나와서 '나 불렀나?' 하는 시츄에이션 보고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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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하야키-타마고 (VHvPgSVukg) 2020. 9. 7. 오후 9:42:59하야키의 입꼬리가 한껏 올라갔다. 타마고가 어떻게 말하든, 어떤 표정으로 말하든 이미 기분은 최고였다. 텅텅 빈 허기진 속에 맛있는 음식들이 쌓일 것을 생각하니 입꼬리를 제지하지 못 했다. 너무 좋아했나. 음식 먹는 거에 이렇게까지 좋아하다니, 썰물처럼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그 부끄러움은 하야키의 뺨에 벚꽃을 하나씩 하나씩 수놓았다. 벚꽃이 수놓아진 곳중 한 군데는 거의 아물어 가는 상처가 있었는데 하야키 본인이 멋쩍은지 그것을 긁적였다. 상처가 아물어가면 가렵기 마련, 물론 그 상처는 가려운 시기도 극복한 상처였지만 갑자기 간질거렸다. 그렇게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결국 내린 결론은 손이라도 잡아줄까? 라는 말의 답변이었다.
“네 누나, 꼭 좀 잡아주세요. 깍지 껴도 되고.”
타마고의 손 위에 제 손을 올렸다. 손을 잡는 건 참 좋고 따뜻한 행동인 것 같았다. 이렇게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축제를 즐기러 와서 바글바글거리는데도 자신의 손과 타마고의 손이 맞닿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팽팽하게 연결된 것 같다니, 손잡기에는 고양이 쓰다듬기와 비슷한 위력을 가진 힘이 있는 걸지도 모른다. 이정도의 힘이라면 길 잃을 걱정 할 필요도 없겠네. 따뜻한 기분, 타마고가 고마웠다. 그래서 특별히 짝꿍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려 했건만 먹는 걸 즐기지 않는다니. 뭐가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다니! 충격적이었다. 그냥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아무거나 말해도 되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만약 오늘 벚꽃 고양이를 찾더라도 기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에 하야키는 다시금 검지 하나를 펴서 노점 이곳저곳을 가리킨다.
“야, 그냥 딱 봐서 괜찮은 걸로 골라 봐 타마 누나.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게 많잖아?” -
369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43:04사신님 왔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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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9:43:05>>367 헉 그거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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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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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유우야-츠바사 (RTDoUv4su2) 2020. 9. 7. 오후 9:45:29"아뇨, 그냥 길고양이에요. 뒷모습이 보이길래 따라왔는데, 보이질 않아서.."
심지어 고양이 기준으로도 꽤 미묘(美猫)였는데. 못 봤다면 어쩔 수 없었다. 아쉬움을 담아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나저나 하늘만 보고 있었다니, 뭔가를 관찰하고 있었던 걸까. 구름의 색깔과 모양, 높낮이의 관찰을 통해 내일 날씨를 예측하고 있..었을 리는 없고. 정말로 풍류를 즐기는 그런 의미였던 걸까? 과연,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도쿠리와 기모노까지, 어딘가의 하이쿠에 나올 법한 모습이었다. 그나저나, 고양이 찾기라는 목표가 사라졌으니 그럼 이제 뭘 한다.
"저, 그럼 혹시 괜찮으시면 잠깐 여기 있다 가도 괜찮을까요?"
돌아다니면서 먹기가 좀 그래서, 라고 말하며 손에 들린 야키소바를 가볍게 흔들어 보였다. 사람은 많고 유카타 소매는 거추장스러워서 안 그래도 곤란하던 참이었다. 어디 앉아서 먹을 만한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사람도 없으니 이곳에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쓰레기만 나중에 챙겨 가면 되겠지. 혼자였다면 어두운 노점 뒷편에 앉아서 먹기도 애매했겠지만, 지금은 이 사람도 있고. 게다가 고양이 얘기를 순순히 들어주는 걸 보니 의외로 나쁜 사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다 나중에 전용 셔틀로 찍혀 버린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지만. -
373 료스케 - 오토아 (arTMheS.9s) 2020. 9. 7. 오후 9:45:58"빈 공터... 맞는 말이지. 아직 꾸며놓질 않았으니까. 아냐, 사과는 됐어... 길을 잃은 거야?"
지금 상태가 조오금 안 좋은 료스케에게는 갑작스러운 방문객이 달갑지 않게 여겨졌기에, 뒷짐을 지고 땅을 쳐다보면서 천천히 공터를 돌아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일부러 자신의 의식을 망치려고 찾아왔다고는 생각하기 더더욱 싫었기 때문에 길을 잘못 든 것인지 물었다. 제발 그렇다고 해 줘, 그런 마음이었을까. 그러나 뜻밖에도 상대는 료스케가 어딘가 몸이 안 좋은 것인지 물어왔다. 걱정...해 주는 건가?
"...응? 아니, 그냥, 기분이 안 좋아서."
잃어버린 물건이 있거든. 그렇게 얼버무렸다. 그러고 보니 나 머릿결도 그렇고 굉장히 메말라 있네. 역시 비로 적시지 않으면- 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누님은 료스케에게 다가왔다. 자신이 다가가는 게 아니라 상대 쪽에서 먼저 오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던 그는 약간 당황한다. 조금 더 상태가 좋았을 때 만났으면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됐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 미리 말하지만, 찾는 거 안 도와줘도 되니까... 아니야. 역시 잠깐만 어울려 줘. 누님이 뭘 하다 여기까지 온 건지 알고 싶은 건 절대 아니지만 말야."
지금은 아무리 해도 텐션이 끌어올려지지 않는다. 그나마 할머니가 낯선 사람한테 무례하게 굴면 안 된다고 해 준 게 있어서 최대한 짜증내지 않고 있을 뿐... 이려나. 어느새 하늘은 다시 맑아져 있었다. -
374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9:46:41아이고 땃쥐야 누나라니 아이고 전국에 누나들 쓰러지는 소리 여기까지 들려 ㅇ>-<
그리고 땃쥐주 위키 발견했는데 너무 귀엽고 하야키한테 강아지 꼬리가 있었다면 항상 붕붕 거렸을 거 같아 너무 사랑스럽다 애가.... -
375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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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47:04오오. 어디어디. 나도 사신쨩 보러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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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48:11>>341 갸ㅏ아아아아아악귀여워(침몰
>>343 힘내!! 나를 믿는 너를 믿어!! (???)
아하 츠바사는 성장이 완전완전 빠르구나...!!
오... 련이 등장...! -
378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9:48:16와아. 사신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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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코요 - 하나마츠리 (qU0X69Rfkg) 2020. 9. 7. 오후 9:48:51학교를 오갈때나 장 보러 다닐 때, 은근 주변에 꽃이 보이는구나 싶더니 하나마츠리 소식이 들려왔다. 작년에 못 갔어서 그런지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나마 알게된 것도 방과후 반 애들이 모여 떠드는 소리를 듣고 알았다. 꺄르르 웃어가며 몇시에 어디서 모여서 놀자는 약속을 하는 애들을 보고, 인연이 없는 세계구나 생각하며 하교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빈 거실에 앉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둑한 거실의 천장과 벽 사이 어디쯤을 보며,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갔던 하나마츠리는 재작년이었다. 엄마 아빠와 오빠까지 다함께 가서 즐거웠었다. 아빠와 함께 먹은 노점의 음식은 자극적이지만 맛있었고, 새로 산 유카타는 약간 어색했지만 엄마가 예쁘다고 해줘서 마음에 들었다. 오빠는 노점에서 빨간 단풍장식이 달린 옷장식을 경품으로 따서 줬었다. 이름이랑 딱이라면서 웃길래 장난치지 말라고 괜히 삐진 척도 했었다. 그 땐 그랬다. 가족 모두가 모여, 즐거웠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였다.
"..."
뚜르르르. 뚜르르르.
손에 꼭 쥐고있던 폰을 켜서 아빠라고 저장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아직 퇴근 전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지금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한참 신호가 가고서야 겨우 연결되자 여보세요 라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빠, 라고 부르자 목소리의 톤이 살짝 바뀌며 이름이 불렸다.
- 어 그래. 코요구나. 무슨 일이니?
"으응. 아빠. 지금 바빠?"
- 퇴근해서 괜찮단다. 다만 밖이라서 좀 시끄럽긴 하겠는데.
"그게, 있지.. 이번주에, 여기 하나마츠리라서..."
- 오. 벌써 그런 시기구나. 여긴 벚꽃이 아직이라서 깜박했어.
"으으응... 그래서 아빠랑 같이 가고 싶은데..."
- ...아키 씨~ 늦어서 죄송해요~ 오래 기다리셨어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수화기 너머로 간드러진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마치 긴 가시가 날아와 귀에 푹 박히는 것 같았다. 아빠를 애칭으로 부르는 여자. 말이 끊긴 채 조용히 있자 수화기 너머로 들리지 않는 말이 오가고 이내 아빠 목소리가 들려왔다.
- 코요? 아빠 지금 일이 좀 생겨서. 전화는 여기까지 해야겠다. 자기 전에 약 챙겨먹고 늦지 않게 자렴. 나중에 또 통화하자.
"...네.."
간신히, 쥐어짜듯 대답하자 곧바로 전화가 끊어졌다. 뚝. 뚜뚜뚜뚜. 듣기 싫은 소리를 내는 폰을 멍하니 보고 있자 짧은 진동과 함께 문자 화면으로 넘어가졌다.
[ 여기 일이 바빠서 축제 기간 내로 가는 건 무리일 듯 해. 계좌에 용돈 보태줄테니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렴. ]
아무것도 안 하니 폰 화면은 금방 꺼졌다. 미약하던 액정빛마저 사라진 거실은 아까보다 더한 어둠에 휩싸였고, 변함없이 혼자인 채로 무릎을 끌어안고 웅크렸다. 참을 수 없는 무언가가 가슴속에서부터 넘어와 소리가 되어 흩어졌지만 아무도 듣지 못 한 채 사라져갔다. 허공 어딘가로. -
380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48:56>>375 헉. 귀여운 피카츄 쓰다듬을걁. (감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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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하야키-타마고 (VHvPgSVukg) 2020. 9. 7. 오후 9:49:10>>374 타마고주 타마고가 쓰러뜨린 사람들의 함성은 못 들은 거야....?.?.? 휴 나 진짜 쫌 진지해;; 증말 🥰 어머 위키 봣구나!! 좋게 봐줘서 고맙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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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9:49:14시트는 아직 통과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별명이 사신쨩으로 굳어져 버렸어 〣(ºΔº)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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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50:06>>371 그대의 눈동자에 치얼쓰라네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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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9:50:30새벽에 다갓이 빠꾸놓은 독백을 이제야 써버렸다구! 하하 게으른 나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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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9:50:32머 머라구 사신 시트 왔어!? 대박이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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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50:34코요요호요요. 어째서 귀여운 아이에게 이런 시련이,
(쓰담) -
387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9: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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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9:51:28코요 독백이다!! 쓰읍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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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51:46사신속성은 남캐건 여캐건 반드시 그 뒤에 쨩이 붙어야 한다는 암묵의 룰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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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9:51:55용용주 사실 용신님 내기 전에 죽음의 신도 막 고민하구 그랬는데 이렇게 사신쨩을 보게되니 반갑구머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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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52:08사신쨩 퇴폐미 오진다 ㅇ<-<
코요...야...으윽... 나 울어 -
392 사토 카즈키 - 코시키 사야 (yBfKZ7B5Jo) 2020. 9. 7. 오후 9:52:14축제를 즐기며 시끌시끌하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면 어디서든 맛있는 냄새가 풍겨온다. 사토 카즈키는 꿀과 벚꽃잎이 얹어진 분홍색 당고 한 알을 우물거리며 노점 사이를 지났다. 꽃구경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도시락을 열고 화기애애 꽃놀이를 즐길 사토의 친척도 있겠지만 카즈키는 굳이 그들을 찾아가진 않았다. 보나마나 잘 싼 도시락 위에 벚꽃잎이 가득 올라가 꽃구경 밥을 망칠 게 분명하니까. 이 분홍색 당고가 구입할 당시에 벚꽃잎을 올리지 않은 당고였다는 것을 증거자료로 낸다.
그래도 연인, 가족들과 떠들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약간 외롭다. 카즈키에게 가족은 꽤 소중한 존재였고(조금 머리가 이상할 뿐), 이 축제는 신을 섬긴다는 것만 제외하면(그것도 다른 사람에게는 문제가 될 일도 아니었다) 괜찮았다.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조금 더 나았을걸, 그래도 축제 음식이 맛있어서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
"길 잃었잖아... 하아."
카즈키는 당고를 한 입 베어물었다. 카즈키의 기준으로는 충분히 신경에 거슬릴 만큼 큰 소리였던 무대 공연 소리를 피해서 무작정 직진한 결과 길을 잃었다. 이렇게 된 거 문명의 힘을 빌리고자 핸드폰을 꺼냈지만 배터리가 없었다. 오늘 아침까지 축제의 존재조차 몰라 충전을 안 해 둔 것이 기억났다. 운도 없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길을 묻는 건 짜증나는 일이지만 별 수 없다. 지나가다 얼굴이라도 아는 사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무작정 걸음을 옮기려다, 방금 지난 쪽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돌아봤을 때 보인 건 카즈키보다 키가 작은 소녀, 카즈키가 보기엔 [나도 길을 잃었습니다]라고 써붙여 놓은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그래도 이 마을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카즈키보단 길을 잘 알지 않을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한 카즈키는 저기─ 라며 소녀를 불렀다. -
393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9:52:50"아니죠. 축제날은 평범한 야키소바예요! 반드시!"
유이카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듯 도리질쳤다. 성공과 실패를 따지자면 후자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는데도, 어째선지 그는 즐거워 보인다. 정말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네. 유이카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에 대해 그런 판단을 내렸다.
그녀는 혼자 생각하고 있던 사이에 달려가버린 그의 뒷모습을 황망히 바라본다. 대답할 시간도 없었다. 제 의사를 묻지도 않고 가버렸으니 이대로 헤어져도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기왕 어울리기 시작했으니 끝까지 어울려야겠지. 그녀는 뒤늦게 같이 가자고 외치며 그를 따라갔다.
"당장 평범한 야키소바가 필요하단 소리는 아니었다구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유이카는 철판 위를 굴러가는 면발에 시선을 빼았겼다. 맛있는 음식 앞에선 어쩔 수 없다. 겨우 시선을 뗀 그녀는 이번엔 그를 보았다. 그러고 보니 아직도 그가 누군지 모른다. 저를 후배라고 했던걸 보면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 같기는 한데, 본 기억은 없으니.
"선배, 이름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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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9:53:02답레 한 번 쓰고 오니 90레스가 쓰여 있다구... 무섭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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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53:45어라 그러고보니 사신쨩 연애성향이 안써져있어.
그것마저 죽여버린 건가? -
396 미소노 케이 - 기억 (3) (qGGUfIKpgg) 2020. 9. 7. 오후 9:54:01"하나마루 군은 상당히 능숙한 연주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후 장래가 유망하며 가능하면 제 손으로 직접 양성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아주 큰 인재입니다. 차후 바이올린 계의..."
동상. 하나마루 테츠야.
은상. 미소노 케이.
금상. 신도 아야메.
경연대회가 끝이 나며 시상식이 열리고 세 아이가 올라섰다. 각각의 아이에 대해서 평가를 하는 지금 이 순간이 케이는 그다지 낯설지 않았다. 이전에도 몇 번 수상을 한 적이 있었기에 이 절차는 그에게 있어선 그리 낯선 것이 아니었다. 심사위원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좋지만 그의 기분은 그리 썩 좋진 않았다. 물론 그 마음이 그의 표정엔 그대로 드러나지 않았다. 포커페이스? 아니. 그냥 체념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기에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았다.
"미소노 군은 빠른 템포와 느린 템포. 그리고 멜로디를 확 휘어잡은 실력을 보이며 높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장차 잘 배우면 바이올린 계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조금 안타까운 점이 있었는데...
당신은 이번에도 저에게 그 말을 하지 않는군요.
작은 혼잣말이 그의 목구멍 속을 스치지만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체념한 자의 입에서 흘러나올 말은 없었다. 살며시 그의 시선이 자신의 옷으로 향했다. 그리고 눈동자를 데구르르 굴려 다른 이들의 옷을 바라봤다. 역시 자신의 옷이 두 단계 정도로 낮은 레벨이었다. 다른 이들의 바이올린은 번쩍거리지만, 자신의 것은 손때가 가득 묻은 물건이었다. 어린 시절, 생일선물로 받았을 때부터 한 번도 바꾸지 않고 관리해왔으니 손때가 안 묻을래야 안 묻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에게나 의미가 있는 것이었다. 다른 이들의 시선엔 그저 꾀죄죄한 바이올린에 지나지 않았다. 자신을 향한 불쾌한 시선이 무엇인지 그는 잘 알고 있었다. 단지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으며 그는 자신에게 주는 트로피를 말 없이 받아들이며 고개를 살며시 숙여 목례했다.
커다란 박수 소리가 들려오지만 그의 입가에 미소는 지어지지 않았다. 다행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기에 그의 표정은 남들 앞에 노출되지 않았다. 고개를 다시 들어올릴 무렵엔 무덤덤한 표정으로 돌아온 상태였으며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그의 표정은 바뀌지 않았다.
ㅡ미소노 군 말이야. 솔직히 실력 괜찮지 않나?
ㅡ괜찮으면 뭐하나. 대충 보면 알지 않나. 자네가 돈 다 낼건가? 딱 보면 나오지 않나. 수업료도 제대로 못 낼 거라는 거.
ㅡ하긴, 우리가 무슨 자선사업 하는 것도 아니고 압도적으로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닌데 뭣하러 투자를 하겠나.
ㅡ맞아. 맞아. 가르쳐봐야 결국 우리 손해일세.
당신이 나눈 대화를 제가 들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겠죠.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으니까. 허나 원망하지 않는 이가 아무 것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그 누구를 미워할 수도 없고, 미워할 마음도 없었기에 그가 선택한 것은 그저 체념이었다. 길은 하나만이 아니었으니까. 이 길을 걷는 것이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는다면 자신은 다른 길을 걸어가면 되니까. 그렇게 합리화를 하면서 살아온 것이 몇 번째던가. 이제는 이렇게 생각해도 쓰리지 않고 아프지 않았다. 혼자서 받아들인 것이기에, 그렇기에 후회하는 일이 없으며 뒤돌아볼 일도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 금상, 즉 대상을 받은 신도 양! 신도 양은 매년 가면 갈수록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만약 여건이 된다면 저를 포함해서 여기 심사위원 모두가 직접 교육을 하며..."
당신이 살아가는 세상이 그렇다면 나는 나에게 허락되지 않는 그 길을 걷지 않겠어.
이것은 나만이 아는 기억.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묻어둔 나의 기억. -
397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9:54:06머야머야. 사신쨩 오지잖아. 넘 멋져!
그리고 코요는... 코요쟝 해나가 나중에 만나게된다면 맛난거 잔뜩 먹여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98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9:54:42케이 기억이다! ! 쓰읍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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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9:55:12어잉?? 코요 아버님께 어느샌가 새로운 여자가...???? 디요옹
목욕하고 와서 갱신합니다~ 확실히 물 안에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니깐여...어느새 열시라니 오늘 일상은 글럿서 ( ˃̣̣̥᷄⌓˂̣̣̥᷅ ) -
40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55:24케이 독백도 내 심장 너무 세게 치고 갔어
나 죽어... -
401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9:55:46왜이리 금손 연성이 많이 올라오는거시냐!!! 크와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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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신 - 유즈루 (VBSN/Xb/Qw) 2020. 9. 7. 오후 9:56:04이 사람 뭐지? 날 아나? 그런 생각에, 신은 미간을 좁혔다가, 문득 학교 복도에서 눈 앞의 남성을 오다가다 마주친 적이 있음을 기억해냈다. 2학년이었지, 아마. 그건 그렇고 무례하네. 말을 터본 건 이번이 처음인 데 반말이라니. 이 친구가 신이 아니라면 나랑 동감일 수도 있다고 해도 보통은 초면에 존대하는 게 보통 아닌가? 오다가다 마주쳐도 말 한마디 안 나눠본 건... 적어도 아는 사이는 아니잖아. 한껏 언짢아졌지만, 신은 미간을 찌푸리는 대신 나지막이 대답했다.
"그래요, 복도에서 오다가다 마주친 기억은 나네요. 그런데 우리, 오늘 처음 대화해보는 거 아닌가요? 다짜고짜 말을 놓을 사이는 아닐텐데, 당황스럽네요."
혹시 신이라서 말을 놨나? 에이, 설마. 우연히 마주친 후배가 얄궂게도 신이다! 라니. 설사 신이라고 해도 인간 세상에 내려왔으면 인간의 예의를 따라야지. 여차하면... 도망가지, 뭐. 하필이면 지금 등 뒤에 기타를 매달고 있어서 좀 힘들겠지만, 어쩌겠어. 이거 비싸다구. -
40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9:56:16아니 케이야. 진짜 나쿠루가 가서 나쁜 인간들 다 때려눕혀줄게. 흑흑,
이게 바로 머글의 지팡이다 XX야. -
40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56:56우리케이... 바이올린포기하지마 내가응원해
유타카주 어서와!!
>>395 헉 모야모야 연애를 죽였어 -
405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9:58:26가난이란, 무섭죠.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지 않았지만 그 미래에 큰 지장을 주는 어떤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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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9:58:33>>386 이건 시작에 불과하지 후후..
>>387,>>391 (눈물 수집해간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고갱님^^ (???)
>>397 맛난거는 만능치트키잖아 ㅋㅋㅋㅋ 좋아 해나를 만날 때는 경계 레벨을 올린다! 순순히 받아먹지 않을것이야! -
40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9:59:03픽크루나 연성 AA화 원하는 사람이 없다는 조건 하에 일상이 끝나면 자러갈 료스케주... 새나라의 어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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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9:59:07우리 케이...
씁... -
40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9:59:15>>399 좋은 밤~! 유타카주! >.</
케이는 심적으로 잘 지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바이올린 잘 연주해요! 지금도 연주하고 있어요! -
410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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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9:59:36케이는 저런 일들이 있었는데도 꿋꿋이 바이올린을 하고 있군여...역시 음악하는 친구들의 음악사랑은 알아줘야 해여. 대견해여 대견해여~!~! 제가 칭찬...해줘도겠지만 그래도 칭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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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00:36>>406 눈물 수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친구비로 눈물을 내야 하는 건가...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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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사노이 - 마리아 (58UrLr.0X.) 2020. 9. 7. 오후 10:00:58“ 네. 그런걸로 해요. "
당연히 처음 먹어보셨을테죠. 장어구이맛 사탕같은거... 그런데도 뱉지 않은건 대단해요. 어쩐지 조금 안색이 달라지신 것 같지만... 기분탓으로 하고 넘기려 합니다.
" 맛은 어떤가요? 나름 자신하는 추천이었는데. "
초코바나나는 보통 베어먹지만..... 어, 음, 저렇게 핥아먹는것도 나쁘지 않죠. 어떻게 먹든 달달하고 맛있는걸요. 저는 나중에 사과사탕을 먹어야겠네요.
" 아, 모르셨나요? 스파클라는... "
옆 가게에서 하나를 사 불을 붙여보았습니다. 스파클라에 불이 붙어 끝에서부터 천천히 타며 자그마한 불꽃놀이를 만들어냅니다. 조금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춰주네요.
" 이런 거에요. 작은 불꽃놀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려나요? "
새삼스럽게 밝게 타고있는 스파클라를 보며 빙긋 웃습니다.
" 어때요? 마음에 드시나요? "
저는 스파클라를 보자마자 마음이 뺏겼었다며 덧붙이고선 웃었습니다. -
414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0:01:06(다들 독백을 올리는 걸 보니 나도 쓰고 싶어졌다)
(폐기처분한 비설을 재활용할지 고민중) -
41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01:28>>4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9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눈물콧물닦기) -
416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01:57>>407 연성 AU화여?!? 헉 뭘 하나 보고싶긴한데...어..신청할건...없고..다흐흑 다흐흑
>>410 앗 결국 나와버렸다 그 짤 ㅋㅋㅋㅋㅋㅋㅋㅋ 왼손에 아바다! 오른손에 케다브라!!! -
417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10:02:19>>410 아이거 보자마자 격뿜해버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커피 돌려달라구 코하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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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02:29비설이 없어도 괜찮아 :3
하지만 난 성질을 못 이겨서 비설폭탄을!!! (...) -
41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03:10>>416 AU가 아니라 AA(아스키아트)화...!
대충 situplay>1596241622>770 요런 거 -
420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03:11>>414 쓰고 싶으면! 써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분명 올려주시겠다는 말씀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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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03:55Picrewの「Bufftuy's room」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0oHbxlfNc7 #Picrew #Bufftuys_room
누구든 가미아리 친구들 눈에서 눈물나게 하면 나쿠루가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
422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03:57스레를 세운 것이 약 5시 30분. 지금 시간 10시 3분. 4시간 30분. 즉 우리 스레는 1시간에 100레스를 채움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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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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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귀가중인 세츠하주 (aY3OtrzSdM) 2020. 9. 7. 오후 10:05:04캡틴! 집에 가면 설정 관련해서 질문 두어 개를 웹박수로 보낼 텐데 검토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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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05:14>>421 왼손에 아바다! 아바다!!
>>422 캡틴은 10시간에 한 번씩 어장을 세워야 한다...? -
426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0:05:17유타카주 안뇽 🔥🔥🔥🐸🔥🔥🔥 와 우리 스레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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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05:21>>419 마...마자여 AA화 제가 그렇게 말하지 않앗나여 ^^...?
갸아악 쥐구멍! 쥐구멍은 어디있나! 너무 자연스럽게 U를 붙여버리고 말았어여...이제 저는 얼굴 들고 못 살아 흑흑흑 ( ˃̣̣̥᷄⌓˂̣̣̥᷅ ) 맞아여 AA..맞아여... 저 AA 하시는 분 처음 봐가지고 너무 신기했어여! 대단해... -
428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0:05:41우리 머글들은 아바다 케다브라 1초에 20발씩 나가는 거 있다고!!
>>418 >>420 비설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만 구상 단계에서 귀찮아져 버린다는 것이에요<:3
대신 유타카주가 제 몫까지 독백 써주시는 걸로! -
42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05:55>>410 아, 나 진짜 저 짤 나쿠루 합성하고 싶어.
최고야. -
43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06:53>>427 아 분명 유타카주도 봤던 거 같은데 내가 까먹어부럿어 미안해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버로우
에 나 완전... 햇병아린데... (쑥스
넘모 마이너한 취미라서 어디가서 말할 수도 없는 거시야요 -
431 오토아 - 료스케 (Y4K0.MLic6) 2020. 9. 7. 오후 10:07:08으으응, 딱히 길을 잃은 건 아니에요. 아마도? 하는 의미를 담아 상대의 물음에 느릿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직까지 목적지를 찾지 못 한건 맞지만, 언젠가는 분명히 올바른 곳에 찾아가게 될 테니 길을 잃은 것과는 조금 다를 터였다. 적어도 자신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눈 앞의 소년은 무언가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무엇을 잃어버렸길래 이다지도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는지 오토아는 알 방법이 없었지만, 그것이 결코 상대에게 가볍게 여겨지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걸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야, 모르는 사람에게 같이 찾아줄 것을 부탁할 정도인걸. 그렇구나, 그렇다면 마땅히 도와야지. 목발을 단단히 그러쥐고 잠시 옮겼던 발걸음을 되돌려놓았다.
"그렇구나, 소중한 걸 잃어버린 모양이구나. 힘 닿는 데까지는 도와줄게요."
어디서 잃어버렸는지는 기억해요? 아, 참 참. 지금껏 찾아다니느라 힘들었을 텐데, 여기서 잠깐 쉬고 있을래요? 어떻게 생겼는지만 알려 주면, 한 바퀴 돌면서 최선을 다해 찾아볼게요. 시간이 조금 걸릴지도 모르지만.
상대가 어쩐지 당황스러워하는 것 같아, 오토아는 일단 다가가기를 멈추고 조금 멀찍이 서서 말을 건네기로 했다. 날씨가 좋아서 햇빛이 따가우려나, 그늘로 데려가는 게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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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07:19다들 안녕안녕이에여~!~! (사이버) 청춘 불태우기 너모 재밋고~ 이런 시국에 이런 어장 너모너모 소중해여 ( ˃̣̣̥᷄⌓˂̣̣̥᷅ ) 정말 조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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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10:07:31그런 걸로 하자는 말에 대답은 하지 않고 그저 고개만 끄덕이려고 합니다.
"초코바나나는 맛있네요..."
할짝이며 먹어서 그런지 입 주위에 초콜릿이 살짝 묻어있었을 겁니다. 금방 닦아냈을 테지만. 그러고보니. 아이스크림에 마시멜로를 겉에 씌워 구워주는 것도 있다고 들은 것 같네요. 라고 생각하며 스파클라를 설명해주는 것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알고는 있었는데. 정확한 명칭은 몰랐네요."
"시선을 빼앗길 만하네요."
스파클라를 조금 하다가 붕어낚시를 하러 갈래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화려한 불꽃놀이도 좋지만 이런 소박한 것도 좋습니다. 불꽃의 그 일렁임 뒤에 짙게 드리우는 그림자처럼.. 마치 어둠이 내려앉은 하나마츠리의 조명..
그림같은 그 3인칭적임을 기억해 둡시다. 멀리서 보는 것 같이. -
434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0:07:48>>430 (료스케주의 aa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광선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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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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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08:19>>432 귀여워.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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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09:00사이버 청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스포트라이트라니 부끄러워죽는다 답레쓰러다이빙
오토아예쁘다ㅏ아ㅏ아아ㅏㅏㅏㅏ -
438 유이토 - 코요 (bLlrhZnmu2) 2020. 9. 7. 오후 10:09:08" 그렇겠죠? 하긴 언제부터 사람들 신경 썼다고.. "
오지랖을 안 부리려고 마음 먹은게 언제였던가. 좀처럼 잘 지켜지지 않지만 사람들 기분까지 신경쓰는 것 또한 꽤나 큰 오지랖인가 싶었는지 코요의 담담한 말에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이럴때는 정말 타인의 말이 꽤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서 중얼거린 유이토는 잿빛 눈이 자신에게서 도시락으로 옮겨간 것을 확인하곤 자신도 밥을 깨작거리며 먹기 시작한다. 둘 사이에는 침묵이 다시 내려앉았지만 그리 기분이 나쁘지 않은 침묵이라고 생각하는 유이토였다.
"헤에. 아무 일도 없는건가요 .. "
아무일도 없는 것이 보통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싶어서 물끄러미 고개를 들어 코요를 바라보던 유이토는 이어져서 들려오는 말에 눈을 깜빡이다가 말을 고르듯 젓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꾹꾹 누른다. 여유가 없다면서도 쓸쓸해보이는 저 모습을 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리가 없었다. 아니, 코요의 속마음을 맞췄다고 생각할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지금은 자신이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고민을 하듯 바닥에 내려놓은 도시락으로 시선을 가져갔다가 코요를 한번 더 바라보더니 결심한 듯 도시락을 들고 몸을 일으킨다.
"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츠치무라 씨한테 친구가 생긴 것 같은데요. 아, 친구 같은 비슷한 종류의 무언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 "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하며 걸음을 옮겨 코요에게서 두세걸음의 거리를 벌려둔 체 옆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그리곤 살짝 고개를 돌려선 눈웃음을 지은 체 이해해달라는 듯 입술을 연다.
" 밥 먹을 때 어느정도 말도 주고 받을 수 있고, 가끔 도움이 필요할 때면 이름이라도 알아서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여기 있잖아요. 그러니까 굳이 친구를 만드려고 노력하려고 할 필요는 없어요. 지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게 친구니까요. 아, 물론 츠치무라 씨는 그렇게 생각 안 하실지도 모르지만.."
어, 그러면 어쩌지? 하고 장난스럽게 덧붙이며 머리를 쓸어넘기며 웃어보이는 유이토는 속으로 한숨을 내쉰다. 역시 자신에게서 오지랖을 없앨 수는 없는 것 같다고, 이런 것을 보면 그냥 지나갈 수가 없다고 포기하며 코요를 바라본다.
"저한테는 막 노력하시지 않아도 되거든요. 친구를 돌볼 여유가 없어서 그러시지 못하신다면 그러시면 되요. 저는 제가 다가가는게 익숙하기도 하고, 뭐라고 해야하지.. 꽤나 즐거워요, 이런게. "
// 답레를 너무 늦게 발견해버렸.....ㅠㅠ -
439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09:58>>428 다흐흑...다흐흑...그치만 유우야주가 겪는 바로 그 증상 저도 뼈저리게 겪고 있어여...음... 저희는 그냥 열심히 떨어지는 떡밥이나 이삭줍듯 주워다니도록 해여~!~!~!~
>>429 츄라이 츄라이 ~!!~!! ㅋㅋㅋㅋㅋㅋ 진짜 나쿠루쟝으로 함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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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0:10:59>>439 하지만 제 이삭줍기 목록에는 유타카주도 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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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12:05>>424 좋은 밤~! 세츠하주! >.</ 네! 검토야 얼마든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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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12:49열시 11 분... 일상.. 가능한가? 간웅~!~!~!~
...짧고 굵게 돌리실 분 구합니다. 불가능이라면 괜찮아여~ 편하게 관전하면 되니까여!!! -
44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14:11>>439 하지만 타블렛 안쓴지 너무 오래된데다 요즘은 지옥의 모바일러라서,
누군가 대신맨이라던가가 대신 해주겠지. (대충 살고 있음) -
444 츠바사-유우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14:15"길고양이 한 마리 쫓아 여어까지? 거 참 드럽게도 할 짓 없구만."
그 말고도 볼거리는 많을 텐데 말이다. 대표적으로 축제의 주인공인 벚꽃이 있고, 줄줄이 늘어선 노점이 있으며, 북적이는 사람까지 있다. 다른 현란한 것들에 정신이 팔려도 모자랄 마당에 땅바닥 또는 담장이나 몰래몰래 오가는 길고양이에게 한눈이 팔려 여기까지 쫓아 들어왔다니. 거 참 희한한 인간일세. 유카타까지 차려입고 야키소바를 들고 다니는 걸 보면 축제에 관심이 없는 족속도 아닌데.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고, 제가 어렸을 적에 들짐승을 쫓아다녔던 일은 생각조차 않으며 망나니는 그런 생각이나 대강 흘려보냈다.
"신경 안 쓴다. 마음 가는 대로 하셔."
야키소바를 가볍게 흔들어 보이며 묻는 말에 무뚝뚝하게 답하며 나무에 기댄 자세를 고치고 사케를 다시 한 모금 들이켰다. 생판 처음 보는 사람 곁에서 야키소바나 해치우고 가겠다니, 낯을 가리지 않는 건가? 도쿠리를 흔들어 남은 양을 가늠하면서 상대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다가, 문득 떠올린 생각에 최대한 나쁜 사람처럼 웃으며 덧붙였다.
"근데 내가 무엇 하는 인간인 줄 알고?"
그러니까, 장난이었다. -
445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14:39아앗 세츠하주 귀가중이셨구나... 이제 발견했네여 밤길 조심히 오세여!!!
>>440 그렇게 나오시겠따...?! 제 이삭줍기 목록에는 유우야가 계에에에에속 있었어여!!! 이제 물러설 길은 없어여 유우야의 이야기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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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15:21(반응이 없다,,, 사망한 참치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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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15:21앗, 나는 나기주랑 돌리던게 있는데 내가 깜박 졸아서 타이밍 놓쳤더니 나기주의 영압이 사라져서 어째야 하지.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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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10:15:25다들 어서오세요!
연성... 글도 그림도 무리인 거시에오... -
44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16:06>>442 이츠 미! 일상 가능! 물론 내일 일이 있어서 길게는 못 돌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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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16:07>>446 오늘 야식은 참치 타다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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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10:16:11유타카주 안녕!
그리고 세츠하주 조심히 들어가! -
452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10:16:20"아니, 넌 한정메뉴나 계절메뉴를 먹지 않는다는거야? 이 특별감을 어떻게 참을 수 있냐고!"
달려나가면서 매운 야키소바를 기술좋게 후르릅, 먹는다. 평범한 야키소바가 당장 필요하다는 소리는 아니었다는 말에 입을 이죽이면서 웃는다. 그러다가 먹고싶다는듯 야키소바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말한다.
"그럼 지금은 필요하겠는걸? 여기 야키소바 1개요!"
라고 말하니 야키소바 아저씨는 '오, 너 또왔네? 매운것만 시키는녀석. 여기 매운거 1개!' 라고 외쳤고, 그 뒤에서 또 다른 아저씨가 '오늘은 왜 이리 많이팔리지? ok! 매운거 1개!' 라고 신난듯이 외쳤다.
"어어, 죄송합니다. 평범한걸로 주세요."
그 말을 하고 뭔가 묘한 분위기가 흐르며 아저씨는 말한다. '취소! 취소다! 야키 1개!' 그리고 뒤에서 불평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평범한 야키소바가 1개 나왔고, 야키소바를 받은 켄야는 후배에게 야키소바를 건내주었다.
"나? 나는 테기노 미카타라고 해." -
453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16:22>>443 대신맨...그런것은 없서여. 연성은 자급자족이 국룰! 자!! 나쿠루주!!! 그 손을!!!!
이라고 말하는 저도 누가 대신 써줬으면 좋겠따..그려줬으면 좋겠다..._(:3」∠)_ -
454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0:16:28>>445 으악! 유타카주가 이삭 담는 바구니를 들고 쫓아온다!!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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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0:17:10>>446 (심폐소생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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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19:24>>446 ㅇ(-( (((( (쏴아아...철썩
>>447 영압 ㅋㅋㅋㅋㅋㅋㅋㅋ
>>448 마리아주 안녕~! 저..저두여...그림도 글도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다...고작...일상이나 할 뿐,,,
>>449 캡틴 동지~! 저도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짧굵일상해여~!~! 저도 단문으로 할 테니 캡틴도 편하게 단문으로 써주셔도 돼여!!!
아묻따 선레다이스 .dice 1 2. = 2
1. 케이쟝
2. 유타카 -
45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20:21>>456 단문인가. 단문으로 써질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빠르게 이어보는 식으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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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20:21>>453 이럴때는 정말 A.I.가 고도진화해서 뉴로링크가 가능해져서 생각하는대로 그림 그려주는 로봇이 있었음 해. (낡고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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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20:50결국...선레의 마수에 걸리고 만 유타카주... e스포츠에는 세 번은 안된다는 격언이 있지여...다흐흑 다흐흑
설정은 어떻게 할까여? 밤의 하나마츠리 괜찮으세여? 여동생 찾으러 나온 유타카를 생각하고 있었어여~! -
46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21:48밤의 하나마츠리면 아마 케이는 슬슬 돌아가려고 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만날 순 있으니까요! 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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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10:21:56혹쉬... 용용신이랑 같이 마츠리 타임을 가져볼 자 없는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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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22:02>>450 으악 저는 맛없어요(발악(??
>>455 (되살아남) 당신이 저의 생명의 은인인가요?(?
>>456 유타카주 너무해.. 확인사살했자너....(?? -
463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22:08>>454 갸하학 거기 서여!!!!! 여러분의 ㅇㅅ 전부 털어버린다!!!!!
>>458 아~~이과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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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23:08>>460 짧게 돌리니까 괜찮을 것 같은데! 그래도 케이가 일찍 돌아간다고 하니까 아쉽네여...아니면 다른 상황 생각하시면 그것도 괜찮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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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23:13>>462 하지만 츠바사주는 엄청 귀여운걸, 그러니 맛있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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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귀가한 세츠하주 (시체) (B3ybdOaDGA) 2020. 9. 7. 오후 10:23:20코하쿠주, 내 답레는 천천히 달아둘테니 나는 신경쓰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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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10:24:39>>466 앗 위에 쓴 답레 확인했는감 :3?? 세쯔하주도 느긋히 달아주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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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귀가한 세츠하주 (시체) (B3ybdOaDGA) 2020. 9. 7. 오후 10:25:08용용언니 자기소개 하나 마음속에 품고 삼천리 길을 걸어왔는걸...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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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0:25:35>>462 그렇습니다, 제가 당신의 생명의 은인.
답례로 귀여운 츠바사를 마구 내놓도록 하세요, 인간이여.
라고 말하고 답레가 늦어진다는 말과 함께 전 잠시 심해로.. (꼬르륵) -
470 료스케 - 오토아 (arTMheS.9s) 2020. 9. 7. 오후 10:26:20"그, 그럼 길을 잃은 건 아니구나..."
괜히 상대방을 귀찮은 일에 끌어들이는 것 같아졌지만, 지금의 료스케는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신기도 느껴지지 않는 인간이고 기억이 담긴 물건을 본다 해도 알 수는 없겠지. 그렇지만 그제서야 상대가 쥔 목발이 눈에 들어왔고, 또 다시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는, 그래서는 미안해지잖아.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닐 수가 없잖아...! 상대가 도와준다고 하니 료스케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아냐, 그... 그러니까, 좀 오래 전에 잃어버려서 아마 지금은 못 찾을 거야. 근데도 지금 가끔 생각이 나서... 진짜, 누님은 상냥하네..."
기분이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건지, 아니면 반대로 날씨가 기분에 영향을 주는 건지, 날씨가 맑아지니 날카롭던 말투가 금세 둥글둥글해진다. 상대방이 당황하지 않아서 더 그런 것일까. 역시, 저기압을 먹고 자라는 비의 신 같은 특성이었다.
"그보다 덥잖아. 안 힘들어? 어울린다는 거는, 진짜로 안 찾아 줘도 되니까 누님이 가야 하는 곳까지 얼른 가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말을 돌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료스케가 꺼낸 말은 정말로 일차원적인 이야기였지만, 상냥한 누님이라면 뭐든 들어줄 거야! 같은 역시 일차원적인 의도에서. 그러다 보니 정말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모처럼의 마츠리인데 즐겁게 보내야 할 텐데~ 역시 잃어버린 건 나중에 찾아도 돼!" -
47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26:47>>464 아니요! 밤이니까 돌아간다 라는 느낌이라서 무슨 일이 있으면 좀 더 있을 순 있겠죠! 그 상황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사실상 첫 만남인걸요!
>>468 좋은 밤~! 세츠하주! >.</ 돌아온다고 고생했어요! -
472 마리아주 (7QTScg1E1s) 2020. 9. 7. 오후 10:27:12다들 어서오세용!
-
473 코시키 사야 - 사토 카즈키 (5cEXZTXIeU) 2020. 9. 7. 오후 10:27:41사야가 학교에 입학해 알아낸 사실 중 하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타인에게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같은 반인 친구들조차도 친하게 지내는 몇몇을 제외하곤 몇 마디 나누기 어려웠다. 먼저 말을 붙이지 않으니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건 사야도 마찬가지라 여길 수도 있지만, 사야는 억울했다. 사야에겐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잘 섞여들기 위해선 최대한 주변과 비슷하게 보여야 했다. 사야는 입학식 전 날 거울을 염색과 렌즈에 대해 설명하는 연습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막상 입학했더니 저는 튀는 축도 아니라 설명할 기회를 잃었지만. 아무튼, 제게 씌운 얇은 막은 일종의 눈가리개였다. 그건 자신도 예외없이 써야 했다. 밤에는 잘 잤는지, 혹시 나쁜 꿈을 꾸지는 않았는지, 좋은 꿈을 꿨다면 몰래 이야기 해줄 수는 없는지. 한가득 묻고 싶은 마음을 모른 척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제게 더 필요했다.
사람들이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건 학교 밖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사야는 누군가 자신을 불렀을 때, 제가 길을 막고 서 있던 탓이라 생각했다.
“앗, 제가 길을 막았나요? 죄송해요.”
사야가 살짝 물러서며 말했다. 이미 길 가장자리에 서 있었기 때문에 고작 반 걸음 정도긴 했지만.
“이제 편하게 지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어쩐지 뿌듯한 얼굴이었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 정말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혹시 지나가시기 전에 무대가 어디쯤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님 그 당고를 사셨던 곳이라두요.”
저… 길을 잃은 것 같아요. 사야가 말의 내용과는 영 딴판으로 환하게 웃었다. 방금 전 내가 준 건 도움, 그러니까 이 사람이 앞으로 내게 줄 것도 도움. 단순하고 명쾌한 결론이었다. -
47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28:07
-
475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10:28:14>>468 ㅋㅋㅋㅋ 어때!! 글에 색깔넣는거 따라해봤는데 나름 그럴싸하지 >:3!!
-
476 사노이 - 마리아 (58UrLr.0X.) 2020. 9. 7. 오후 10:28:20" 그쵸? 달달한건 좋아해서, 축제가 아닐 때에도 있으면 한번씩 먹는 편이에요. "
그 외에도 탕후루라던가... 하지만 많이 먹지는 않는답니다.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무리가 간다는 건 다들 아는 상식이니까요. 제가 먹는 사탕은... 단 음식이 아니니 넘기도록 해요.
" 그렇죠? 마츠리에 어울리는 예쁜 불꽃이에요. "
잠시 미소지은채로 넋을 놓고 스파클라를 바라보다가, 불이 꺼지자 근처 쓰레기통에 버리고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좋아요. 그렇게 잘하지는 않겠지만... 한두마리 정도는 낚을 수 있겠네요. "
나름 작은 라켓으로 하는것엔 자신이 있으니까요. 라고 덧붙이며 자리를 옮깁니다. 움직이는 동안에 여기저기서 즐기다 가라는 러브콜이 들어왔지만, 지금은 목적이 있기에 정중히 거절하고서 붕어낚시를 하는 곳에 도착해 뜰채를 받아 그녀에게 건네줍니다.
" 먼저 해보시겠어요? "
붕어낚시는 손맛이 중독된다니까요. 직접 해보는게 즐기기에 제일 좋을겁니다. -
47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28:24온 사람들 어서와!! 푹 쉬어~~
심해로 간 사람들도 다녀와~~~ -
478 렌야주 (D.a9QZLTqc) 2020. 9. 7. 오후 10:29:03안녕하세요~ 성향란 추가하고 갱신할게요! 인사 오지게 박습니다!
-
479 유즈루-코하쿠 (B9/XeIF/PQ) 2020. 9. 7. 오후 10:29:05"기억해주신다니, 참으로 영광스럽습니다 코류누님!"
누님이라 부른건, 그냥 별뜻 없었던 걸까요, 아님 당신이 친근하게 느껴져서 그랬던 것일까요? 손등을 이마에 올리고선 벽에 기대어 쓰러지는 연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생각보다 더 유쾌한 당신이 마음에 들었는지, 멍해 보이던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눈을 반짝이고 있습니다. 코류와는 좋은 친구가 될수 있을것 같다고, 유즈루는 생각하네요. 당신도, 그도, 오랜 세월을 살아갈수 있는 존재들이니까요. 당신과 그의 시간은, 똑같이 흘러가기도 할것이고요.
"앗, 나도 똑같은거 물어보려 했는데. 찌찌뽕!"
앞서 걷다 당신의 질문에 뒤를 돌아봅니다. 가미아리에는 꽤 많은 신들이 살고있다고 듣긴 하였지만, 솔직히 이렇게 바로 다른 신을 만날줄은 몰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참 신기하네요. 자신이 인간이 아니란걸 한 눈에 알아보다니, 그럼 인간으로 변장한거, 사실 아무 의미 없는거 아닐까요? 그는 곰곰히 생각하다, 포기했습니다. 생선대가리라 머리가 안 굴러가는걸요. 얌전히 당신의 질문에 대답을 합니다.
" 난 딱히 강한 힘이라던가, 지의 기운이라던가, 그런거 필요없어. 사실 여기 온것도 별 생각없이 즐기러 온거야."
뭔가 구린 대답이지만, 진심입니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당신을 지그시 쳐다보며 말을 잇습니다.
"상어 한마리가 말해준건데, 이 마을에 오면 나도 목표를 갖고 살아갈수 있을지도 모른데!"
뭐, 목표를 찾기보단 노는거에 정신팔려서 아직도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지만...
"그래서, 코류는 왜 지의 기운을 찾는거야?"
코류의 목표를 듣고나면, 자신도 무엇을 원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하곤 넌지시 물어봅니다.
/아아..손이 넘모 느려... -
480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0:29:07온 사람들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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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사노이주 (58UrLr.0X.) 2020. 9. 7. 오후 10:29:09다갓다갓. 오늘 사노이 독백 하나 쓸까요 말까요?
.dice 1 3. = 1
1. 재밌는 독백을 뽑아보거라
2. 그냥 일상이나 하거라
3. 발닦고 잠이나 자라 -
482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10:29:21마쯔리 일상... 마쯔리 일상이 하구시퍼 :3... 시끌복작 구왁구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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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29:25역시 최고야 용용주,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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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0:29:46모두 안녕!!!!! (개구리)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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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10:29:47온 사람들 모두 좋은밤★ 휴휴 잡담과 일상을 보는 걸로만 팝콘 1키로는 먹을 수 있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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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10:29:48사신쨩 어서오시게남 :3!!! 퇴폐미 좔좔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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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29:52뽕맛 제대로 채워지는 대사 쓰는 사람들 부럽다.
료스케주는 역량이 안 돼서 항상 대사를 띡띡 하고 쓰는데. 띡띡.
이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88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0:29:53렌야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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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30:16다들 어서~~ 와~~!!!(메아리
지금 지옥의 혐생병행 중이라 잡담 많이 놓칠 거시여.. 흑흑 미리 미안,,,,
>>461 혹시 이건 일상 9인인가요 >:ㅁ
지옥의 텀에.... 1시에 자러 들어가는 츱사주라도... 괜찮으시다면....?(멀티 시도....? -
490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0:30:26>>484 유즈루주 뭐야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쿠ㅜㅜㅜ기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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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30:39>>478 좋은 밤~! 렌야주! >.</
>>482 저도 코하쿠와 일상을 돌려보고 싶지만 지금 막 일상이 매칭되고 제가 멀티는 힘든지라. 다음에 꼭 만나봐요! -
49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30:52사신쨩 어서와. 역시 퇴폐미 담당이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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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유타카-케이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31:04작년에도 겪어봤으나 봄부터 이런 축제판이라니 익숙해지려다가도 말았다. 유타카에게 마츠리란 여름의 전유물이었다. 여름! 바다! 불꽃놀이! 더워 죽겠지만 어쨌든 축제는 즐겨야 함! 그런데 이 동네를 와 보니 꽃놀이 시즌에 마츠리를 한다지 뭐야. 문화충격이었다. 따지자면 좋은 쪽으로. 도시락을 들고 나가도 덥지 않다니 신세계가 따로 없었다. 여름의 마츠리는 밤에도 덥지만, 하나마츠리는 밤이 되면 선선했다.
"가스나 하여간에 잠깐 눈을 떼면 사고를 쳐요..."
그래서 이렇게 뛰어다녀도 여름처럼 힘들지 않았다. 그것만은 기쁜 일이지만, 그걸로 지갑 놔두고 왔다고 오빠를 호출하는 동생에 대한 괘씸함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 유타카는 주머니 속의 지갑에게 화풀이를 하며 약속 장소로 향했다. 분명히 이 쯤이라 캤는데...유타카는 인적이 드문 정자에 서서 동생을 찾았지만, 웬 남자애 하나만 있을 뿐이었다. 전화를 하려고 핸드폰을 꺼내드는데 전파 상태 봐라? 간당간당하게 선 작대기 하나는 전화를 하자마자 사라질 듯했다. 유타카는 국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기로 했다.
"저...저기요. 혹시 예서 중학생 여자애 하나 못 보셨십니꺼?" -
494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10:31:05답레 쓰는 사이에 레스가 엄청 쌓이네요 '0'...!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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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31:18사신주 안녕 어서와~~!!
마츠리마츠리마츠리 -
496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31:51퇴폐미 담당이 왔다~~~! 렌야주 어서와 환영해!!
망나니 태양신 데리고 얼른 만나고 싶다!!(렌야주: ? -
49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31:52귀여워 고래상어고래 상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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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32:36우와 우리 반 사신님이다!~!~! 요코소 요코소~!
>>481 다갓이 해내따~!~!~! -
499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34:06생선대가리라 머리가 안 굴러가는걸요. <<앗쉬 이제봤는데 아우님 무슨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야...무슨서술이야...૮(꒦ິཅ꒦ິ)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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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10:34:30"그것도 먹을 수 있어야 의미가 있죠. 저 진짜 매운거 못 먹는단 말이에요."
한정메뉴는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큼 좋아한다. 다만 매운 맛은 예외다. 맛을 즐기는 것도 일단 먹을 수 있어야 성립되는 거다. 유이카는 아까 먹은 매운 야키소바의 맛이 떠올랐는지 살짝 움츠렸다. 이제 듣는 것만으로 무섭다. 오고 가는 대화를 듣던 그녀는 제 손 위에 놓인 야키소바를 보았다. 색상이 훨씬 연해진 게 원래 제가 알던 야키소바와 똑같다. 그녀는 야키소바를 먹을 수 있도록 식기를 기다리며 입을 열었다
"선배는 매운 거 잘 먹나 봐요. 좋아해요? 참으면서 먹는 거예요?"
앞서 말하기는 의미가 없다고 했지만, 역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건 아쉽긴 하다. 매우면서 맛있는 음식도 많을 텐데 그녀는 그것을 하나도 즐길 수 없는 셈이니까. 그래서인지 그녀는 조금은 부러운 기세였다.
"아, 선배 이름이 그러시구나!"
유이카는 눈을 가늘게 뜨며 말의 진의를 파악하려 했다. 사람의 이름이라기엔 좀 이상하지 않나? 하지만 만약 진짜 이름이라면 자칫 사람을 모욕하는 꼴이 될 수 있다. 어떤 이름이든 소중한 사람에게 처음 받는 선물이니까. 말을 고르기 힘들었던 그녀는 결국 도로 호칭이 돌아가버렸다. 이거라면 무난하게 부를 수 있으니 동갑이 아님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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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34:48독백 주워먹을 준비 해야지...!
암튼... 료스케주가 언제 아스키아트를 호로록 만들어올지 몰라 엔딩나기 전엔 다 만들어주고 시프다... -
50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35:02헉헉, 마츠리 좋아. 나쿠루는 마츠리 싫어하지만 난 좋아.
그러니 나기 일상 끝나고나서도 최대한으로 돌릴 거야. -
503 이름 없음 (VBSN/Xb/Qw) 2020. 9. 7. 오후 10:35:03다들 안녕, 렌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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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타마고-하야키 (mor9vGyUZ2) 2020. 9. 7. 오후 10:35:10
곁에 있는 하야키는 아마 이 분위기에 한껏 들뜬 듯, 뺨이 봄처럼 물들어 있었다. 저런 걸 보고 꽃이 피었다고 인간들은 하지 않던가 생각하던 차에 그는 생채기의 흔적을 긁는다. 그 어리숙한 행동마저 오늘은 왠지 특별하게 느껴졌다. 그러니까, 이런 장면이 나중에 추억이 된다고 하던가? 주변에 밝은 기운들이 가득해서일까 멀리서부터 흩날려 간간히 떨어지는 꽃잎들 때문일까. 저렇게 좋아하는데 장단을 맞춰주진 못하더라도 그의 즐거움에 발자국 정도는 남겨 주어야지.
"긁지 마, 흉지잖아."
하지만 마고에게 있어서 생각과 행동은 같지 않은 것이기에. 하야키의 상처에 호기심이 생긴 타마고는 불쑥 까치발을 들어 -그래봤자 시선이 겨우 하야키의 볼 쪽에 닿았다- 가까워진 눈높이로 하야키 얼굴의 상처들을 유심히 살펴보려 했다. 보아하니 짐승의 발톱 같은 것에 긁힌 거 같은데. 하야키는 고양이 얘기를 자주하니 고양이로 연관 지을 수 있겠고. 동네 고양이들에게 붉은 머리 녀석에게 상냥하게 대해줘, 따위를 말할 정도로 타마고는 상냥하지 않았지만 주머니 속 딱 하나 남아있는 고양이 밴드를 하야키에게 내밀어 줄 순 있었다. 그의 볼에 있는 상처 하나하나에 밴드를 붙이자면 덕지덕지해질 듯 하지만. 또 상처가 새로 났을 때 언젠간 그가 요긴하게 쓰길 바라며 얼른 가져가라는 듯 눈짓했다.
"남, 남사..남사스럽게."
그렇게 여유를 부렸건만 막상 제 손 위에 하야키의 따뜻하고 커다란 손이 맞닿자 타마고는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그대로 얼어있었다. 당연히 거절할 줄 알았다! 아니. 손잡기는 가족이라던가, 연인이라던가 특별한 사이에서만 하는 게 아니었나? 유행을 따라가긴 글러도 한참 글러 아직도 구시대적 발상에 늙은이와 다름 없던 마고는 상대방이 먼저 이렇게 선뜻 적극적으로 굴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곤 했다. 워낙 유아독존으로 다른 이들과 선을 긋고 살기도 했고, 애초에 평소 날카로운 눈빛 덕에 제게 이런식으로 다가오는 인간이 잘 없기도 했고. 그리고 가장 큰 마지막 이유는 방울만이 알고 있겠지.
본인이 일방적으로 하는 터치는 별 감정이 담겨 있지 않은 것이기에 괜찮았지만..아니 하야키도 마찬가지인가? 해맑은 하야키를 슬쩍 쳐다보며 눈을 크게 깜박였다가 다급히 좁은 사람들 사이를 뛰어 지나치는 남성에게 몸을 퍽 부딪힌 탓에 타마고는 넘어지지 않기 위해, 혹은 하야키에게 몸통박치기를 하지 않기 위해 반사적으로 하야키의 손을 꽉 붙잡았다. 어질거리는 정신을 붙잡기 위해 미간을 찡그리고 있자니 하야키가 어디든 가자고 한다. 그와중에 꼬박꼬박 누나래. 좋아, 손이 뭐라고. 나보다 훌쩍 큰 동생을 데리고 놀러 온 거라고 생각하자. 침착하게. 속으로 다짐하며 타마고는 크게 숨을 내쉬고 조금 진정된 얼굴로 천천히 하야키의 손을 놓치지 않게 깍지로 고쳐 잡고 어디론가 잡아 끌었다.
"..이거."
아직 낯간지러운 듯 척척 걸어가 타마고가 멈춘 곳은 타마고 샌드를 파는..곳이 아닌 동그란 경단이 쏙쏙 꽂혀 달콤한 간장이 발라져 있는 당고, 미타라시 당고를 파는 집이었다. 말랑말랑 하잖아. 조금 더워진 건지 타마고는 손부채질을 했다. -
505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10:37:02더이상은 못버티게따... 오늘은... 자러갈게.
에이엔주 오면 해나주가 자러가서 답레 내일 준다고 했다고 전해줘...(기절 -
506 케이 - 유타카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37:43하늘거리는 분홍색 벚꽃잎은 마치 분홍색 물결처럼 그의 눈에 비쳤다. 하렴없는 풍경이 어찌나 어여쁜지. 오늘은 혼자서 하나마츠리를 둘러보기 위해 가볍게 나와 한바퀴 돌고 주변 분위기를 바라보던 케이는 어느 순간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만큼 지금 이 분위기가 마음에 들기 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은가. 수많은 꽃들이 피고, 벚꽃 잎이 하늘하늘 떨어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여기가 아니면 보기 힘들었다.
내일은 바이올린을 들고 나온 후에 연주를 해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마지막으로 한 바퀴 더 둘러보다 타코야키를 파는 노점이 보여 그는 망설이지 않고 타코야키를 구입했다. 조용히 먹고 들어갈까 생각하며 그는 조금 구석에 있는 정자에 자리를 잡고 타코야키를 콕 찝어 먹기 시작했다. 역시 맛있어. 싱글벙글 웃으면서 괜히 두 발을 앞뒤로 가볍게 흔드는 와중 갑자기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 그는 고개를 들어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봤다.
이름은 모르지만 2하년 복도를 지나가면서 몇 번 본 적이 있는 이였다. 상당히 크네. 덩치도, 키도. 그렇게 생각을 하며 다시 타코야키를 먹으려는 찰나, 갑자기 그 남성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순간 긴장하며 침을 꿀꺽 삼켰다. 자신도 모르게 타코야키를 뒤로 슬 감추지만 곧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그는 절로 귀를 기울였다.
"사투리."
그러니까 지금 말은... 칸사이 어투를 못 알아듣는 것은 아니었기에 그는 나름 머리로 해석을 하며 그의 물음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거야 지금 자신은 혼자 있었으니까.
"아니요. 누구를 찾고 계신가요? 중학생, 중학생, 중학생."
당연하지만 알 턱이 없었다. 여기에 교복을 입고 오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가 설사 교복을 입고 온다고 해도 중학생이 어디 한 둘이겠는가. 잘 모르겠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무건조한 목소리를 냈다.
"특징. 없나요? 아니면 연락처." -
50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37:47잘자 해나주!!! 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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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38:06>>505 해나주 기절해버리셧다..!!! 기절잠은 몸에 나쁘니까 기절하기 전에 주무세여~! 안녕히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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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0:38:15해나주 굿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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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10:38:16^-^사심으로 쓸데없이 길어졌네 갓캐들 사이에서 늙은고앵이도 즐길 수 있는 축제 이벤트..최고
온 사람들 안냥~
해나주는 푹 자고 내일 또 만나! -
511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0:38:17>>471 문의 내용은 웹박수로 보내두었으니 무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태클 걸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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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38:19해나주 잘자 :3~!
목이,, 뻐근하다,,,,, -
513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38:29잘 자요! 해나주! 굿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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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10:38:32"달콤한 걸 싫어하지는 않지만 즐기지도 않네요."
어차피 평소 먹는 것들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라고 말하긴 하지만. 예전엔 좋아했다고 한다.그래서 더 거리감이 있는 걸까? 아무튼. 가장 가까워야 할 이들도 멀게 느끼는 이상. 이미 늦어버린 걸지도 모르겠다.
"불꽃이 덧없네요."
그리고 탐욕스럽기도 하지. 라고 생각하면서 꺼진 스파클라를 바라봅니다. 천천히 걸어가며 전해져오는 손짓의 색이나 소리들을 무시하고는 목적한 곳으로 따라가려 합니다. 먼저 해보겠냐는 제안에 기꺼이 받아듭니다.
"해봐야겠네요.."
조심스럽게 라켓을 잡고 낚아보려 합니다. 조심조심.. 물살을 가르며...
.dice 1 2. = 2
1. 낚았다!
2. 실패..
//뭔가 사람이 많이 있고 돌아가다 보니 로케이션이나 변검(?) 같아!(??) 그러니 반응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무릎꿇) -
515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10:38:57잘자요 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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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유이토주 (IhQ0INKIbw) 2020. 9. 7. 오후 10:38:59코요주 답레는 이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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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10:39:01렌야주 어서와! 반가워!
해나주 좋은 꿈꿔 uu -
518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0:39:11>>510 쓰읍하아 타마고의 기여움이랑 당고에 눌려서 답레가 쫌 늦어질 것 같네 ^_^ ❤️ 떠들면서 기다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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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39:37목이 뻐근하면 그 뭐시냐 유튜브에 있는 운동이라도 따라해보기...!
거북목 교정에 좋다던데 료스케주는 따라해본 적 없 이게 아니고
고앵이... 커여워 -
52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40:13>>당고에 눌려서<<
흑흑 왤케 다들 커여워 -
52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40:26해나주 잘자. 굿밤이야. 폭신폭신 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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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41:21>>519 흑흑 목 건강 확실히 챙겨야하는데 :<
앗 이렇게 된 김에 료스케주랑 나랑 같이 따라해보는 걸로...? +ㅁ+(?? -
523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10:41:29해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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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42:20사실 캐릭터 초안은 신을 버리고 떠난 인간의 후손인 인여캐였지만.
비율제한으로 탄생한 게 료스케가 됐다.
결과적으로 캐입은 쉬워졌지만(?) -
52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42:55>>522 허걱 츠바사주랑 함께라면 뭔들 못하게써
유튜브... 유튜브에서 좋은 운동 영상을... -
526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43:46세상에, 그런 비하인드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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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43:49유튜브에 거북목 교정 치면 짱 많이 나온다... 허걱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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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44:38>>511 확인했습니다.
1-1, 1-2. 모두 할 수는 있습니다. 허나 지상을 바라보는 신들에게 반드시 좋지 않게 보일 것이며 그 집단은 반드시 파멸에 이르게 될 정도로 중죄에 취급됩니다.
이 설정대로라면 좀 높은 자리의 신이 눈여겨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그 집단은 매우 안 좋게 보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파멸을 내릴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또한 반드시 다른 신이 조만간에 세츠하에게 접촉해서 모든 것을 가르쳐줄 가능성이 크겠네요.
가능은 하지만 결단코 좋은 결말은 있을 수 없는 그런 대답밖에는 불가능하네요. 보내시면서 예상혔을 거라고 보지만 상당히 중죄로 취급되는 부분이에요. -
52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44:48>>526 두둥!
내가 사연 있는 캐를 잘 못 굴리지만... 사연 잃어버린 캐는 잘 굴릴...지도... -
530 유타카-케이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45:04뭐꼬 이 머스마? 유타카는 잠깐 뇌정지가 왔다. 케이가 혼잣말로 내뱉은 사투리, 가 무슨 뜻인지 감이 잘 안 왔다. 사투리를 쓰시네요? 사투리 못 알아먹겠어요? 사투리를 쓰는군, 하고 혼자 분석한 건가? 일단 다음 말이 뭔지 기다려 보기로 했는데...뜻밖에 평범한 답변이 돌아왔다. 문제가 있다면 그 내용이었다.
"아, 그렇습니꺼..."
문디 가스나, 있다는 데 똑띠 있어야 될 거 아이가! 아무도 없었다면 즉시 고함을 내질렀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 성질머리대로 행동할 수야 없다. 유타카는 머리를 싸맸다. 중학생을 반복하는 걸 봐서는, 뜬금없는 질문을 받고도 제대로 된 답변을 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유타카도 그런 그의 노력에 걸맞게 행동하기로 했다.
"그, 머리는 곱슬 단발이고예. 키는 딱, 제 가슴맹키로 오고예. 연락처가..."
유타카는 조금 고민하다가 그냥 핸드폰을 내밀었다.
"전파가 안 터져서예. 예서 만나기로 했는데 없어가 여쭤봤심니더. 실례했구마예." -
531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10:45:38"키히히히. 나도 원래는 매운걸 잘 못먹는데 말이야. 축제때 매운 야키소바를 먹어보고 매운데 맛있어서 가끔 먹어."
매운맛을 못 먹는다는말에 아쉽다는듯 고개를 흔들어준다. 맵다 맵다 해도 결국은 먹다보면 익숙해지는것. 어떤일이든 결국은 시도를 해보고 볼 일이다.
"흠, 결국 참고 먹는거라고 해야겠네? 그렇다기보다 너도 봤잖아. 먹고 켁켁대는거."
'자기가 먹여놓고.' 라고 작게 말하면서 뾰루퉁한 눈으로 후배를 바라보다가 그친다. 그러다가 내가 장난으로 한 말을 듣고 눈을 가늘게 뜨는걸 보고는 미안하다는듯 쓴웃음을 지으며 다시 말한다.
"너한테는 무서워서 이런 농담은 못하겠다. 아먀다 켄야라고해."
'그러니 째려보는건 그만두라고.' 라고 마치 소심한 사람이 겁을 먹은듯한 목소리로 말하다가 곧바로 3초 후, 작은목소리는 어디로 갔냐는듯 큰 목소리로 말한다.
"그러는 네 이름은? 나도 이름을 알려줬으니 이정도는 괜찮겠지?"
궁금하다는듯 고개를 45도 웅크리며 바라본다. -
532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45:58짧게 쓰는데도 느린 자신의 속도에 당황...반면 캡틴은 길게 쓰는데도 재빠르게 쓰고 있다..이것이 숙련도의 차이..다흐흑 다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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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46:11그러고 보니 나도.. 남캐!! 신 캐릭터!! 로 제한이 확 걸려 있었어가지고 좀 고민없이 수월하게 시트 썼던 것 같다:3
그전의 나: 남캐냐.. 여캐냐... 신이냐... 인간이냐.....(고뇌하는 참치석상
>>525 료스케주와 함께라면 그 어떤 역경도 두렵지 않아~~~>:3
영상은 료스케주에게 맡기겠서(?(료스케주: 님 양심;; -
534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10:46:12>>518 좋아 천천히 데려와줘 땃쥐주 나랑 타마도 진정하고 쉼호흡하고 있을게..ㅎ3<
밤인데 다들 캐릭터 TMI 풀어 줄 사람!!!!!
호불호라던가 공포나 고어를 잘 보는지 그런거! -
535 유즈루-신 (B9/XeIF/PQ) 2020. 9. 7. 오후 10:47:03"앗, 설마 기분 나빠하실줄은 몰랐어요. 미안해요?"
아차, 하는듯한 표정으로 사과합니다. 이건 확실한 유즈루의 잘못이다. 이 땅에 1~2년 있었던 것도 아니고, 예의도 차릴줄 알아야 할텐데 반말이 편하단 이유 하나만으로 초면인 사람한테 무례를 범하고 말았다. 안절부절 못하다 계속 이러고 있으면 더욱 어색해질것 같아, 조심스레 주제를 돌려보기로 합니다. 어색한 미소를 머금곤 가게 옆에 진열된 당고 모형을 가르킵니다.
"그건 그렇고, 선배도 이집 당고 먹으러 오셨어요? 올해는 특별히 벛꽃맛도 판다는데."
당신의 눈치를 살피다 반쯤 남은 링고아메를 베어뭅니다. 달달한게 참 맛있네요...눈치도 없게. -
536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0:49:09>>534 타마마 티미도 보여달라!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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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49:26https://youtu.be/6mUx3w0py-E
임베딩?하면 데이터 참치들한테 부담 갈 것 같아서 그냥 링크로.
>>533 고민을 줄여주는 비율제한!(?)
호고곡 그렇게 말해주면! 내가 넘 어깨가 올라간다구! (어깨뽕!)
료스케는 무서운 거 못 본다 후후 -
538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0:49:30>>528 물론 그렇겠지(끄덕)
캡틴은 어떻게 생각해? 이게 세츠하의 이야기에 적당한 양념이 될 수 있을까? -
539 케이 - 유타카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50:35곱슬 단발. 키는 가슴만큼. 그의 혼란도가 더욱 커졌다. 아니. 이런 정보만으로 어떻게 찾아야 하지? 진심으로 고민하며 그는 약한 신음소리만 입으로 흘려보냈다. 여러 사람을 보긴 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은 그다지 눈여겨보지 않는 그였다. 말 그대로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와 다를바 없는 난이도가 아니던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도움이 못 되는 것을 말해야 할까. 어떻게 말을 해야 하지. 바로 말을 잇지 못하는 그에게 곧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단 여기서 만나기로 했다면 아직 도착하지 않았거나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컸다.
"무대 쪽으로 가면 아ㅃ..미소노 마을 대표가 있어요. 찾아가서 미아 방송을 부탁하면 어때요?"
아빠라고 말을 할까 했지만 그의 말은 곧 미소노 마을 대표로 바뀌었다. 딱히 숨기는 것은 아니고 자랑스러운 아버지였지만 그래도 아빠라고 하는 것보다는 미소노 마을 대표가 마을에는 더 퍼져있을테니까. 아마 지금쯤이면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지 않을까 그는 생각했다.
이어 그는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자신이 고른 마요네즈가 올라온 타코야키를 이쑤시개로 콕 찍어 그의 입가에 내밀었다.
"일단 진정하세요. 급한 마음을 먹으면 찾을 것도 못 찾는다고 하니까요."
이어 케이는 그의 핸드폰을 잠시 바라보다 손을 올려 그 핸드폰을 손가락으로 콕 가리켰다.
"사진 없나요? 그게 더 알기 쉬울 것 같은데." -
540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50:50>>534 츱사주요~~!(?)
호불호...는 쫌 더 캐릭터가 확실해지면 풀고 싶고! 공포 고어에는 무척 강해서 미동도 없이 잘 봅니다~! 으억, 징그러 죽겠네;;; 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무서워하진 않아요! 관련된 과거사로 인한 내성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선천적으로+어마마마께 교육받아서 그런 걸 거예요~~~:3 -
541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50:55>>534 헉 TMI계의 단골손님...HORROR...빠지면 섭하지여!!! 담력시험 전에 필히 풀려야 할 사항이네여~!~
유타카는...쫌 재미없습니다...막 겁이 많고 그런 성격은 아니에여...깜놀계에 놀라긴 하는데 평범하게 놀라고...그래도 친구들 지켜줄 순 있읍니다!!! 다들 유타카에게로 오라~!~!~!
그리고 평소 작업환경이 고어 비슷해서 (...) ^^ -
542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0:52:50🐸 <- 이거 몬가..몬가 표정에 많은게 담겨있지 않아요..? 어디에 써도 잘어울리는 만능 이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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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0:52:56>>537 뭔가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 여...열심히 따라해보겠습니다 최근에 노트북 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딱 맞는 추천!!
뭔가 딱ㅋㅋㅋㅋㅋㅋㅋ다들 느낌대로다 료스케는 무서운거 못볼거같고 츠바사는 잘볼거같앴어여 ㅋㅋㅋㅋㅋㅋ -
54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53:18>>538 그건 세츠하주가 어떻게 풀어내냐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요? 설정의 내용으로 봤을 때 그냥 인스턴트 식으로 빠밤! 하면서 만든 것이 아니라 꽤 고심해서 짠 것 같았거든요.
그렇다면 그 설정에는 정성이 있을 것이고 그 정성은 세츠하주가 어떻게 풀어내냐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굳이 말을 한다면... 기왕 만든 이야기니까 한 번 잘 풀어내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세츠하라는 캐릭터에게 한 가지 더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545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53:45>>537 료스케주 어깨는 더 올라가도 된다~~ 올라가라 올라가라~~(??
어어 머야 저거 누워야하는 교정법이잖아?
최곤데? -
54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10:54:00>>534
호러상황에서 켄야의 평소모습에서는 볼수없는 재미있는걸 볼 수 있을겁니다!
반응은 그 상황에서 보는걸로.. -
547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0:54:33ㅋㅋㅋㅋㅋㅋ마자 다들 느낌대로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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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0:55:12세츠하는 늑대신이고 늑대신 종특은 다가올 불운이나 부정을 예지하는 것...... 세츠하는 존재 자체가 호러 상황에 대한 하드카운터니까 호러 호불호 유무는 논외로 하자. 다만 호불호가 호러 상황이 아니라 호러 소설, 호러 영화 같은 거라면 세츠하는 그냥 시큰둥할 거야. 얘랑 호러영화 보러 가는 건 금지. 리액션 완전 노잼.
세츠하의 풍부한 리액션(?)을 감상하고 싶으면 로맨스 영화를(그것도 아주 손발 오그라지는 것으로) 같이 보는 것을 추천해! -
549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10:55:14마리아는 공포를 잘 느끼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아닌가.. 공포를 잘 느끼려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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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55:26>>534 오 호러관련인가,
나쿠루는 귀신에도 갑툭튀에도 무서운 분위기에도 내성만땅인 느낌이야.
어느날 갑자기 신이 나타나서 '내가 신이다.' 해도 '아, 그러셔?' 할 애라 좀비가 눈 앞에 나타나도 꺼지라 할만큼 무미건조할지두, -
551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10:55:30>>536 유즈루의 티미를 보여준다면 내놓겠따
ㅋㅋㅋㅋㅋ그나저나 타마마라고 불러주니까 귀여워ㅠㅠ
료스케는..공포 못본다..메모..나중에..놀려먹기..
>>으억, 징그러 죽겠네;;;<<ㅋㅋㅋㅋㅋㅋㅋ츠바사 너무 생동감 있어
놀라 줄 건 놀라주고 챙겨주는 유타카 귀연운데 유타카주 말투가 더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
552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0:55:55>>544 결정했어. 그 비설... 오피셜로 정할게. 고마워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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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56:05다들 너무 느낌대로야... 채고야... 같이 씬나게 담력훈련 가고 싶어...(??
놀래키는 역할 하고싶은 사람~~~?!
일단 츱사는 귀찮대요(?? -
554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10:56:49지금 있는 인원들은 전반적으로 잘 보는구나!
아쉽다ㅎ3ㅎㅋㅋㅋㅋㅋ -
555 코요 - 유이토 (qU0X69Rfkg) 2020. 9. 7. 오후 10:57:04짧은 침묵과 조용한 대화가 오갔다. 그 사이 그친 줄 알았던 바람은 잊을만 하면 한번씩 불어왔다. 밥을 우물거리다가 머리카락 몇 가닥이 얼굴에 들러붙어 손으로 잡아 넘기고 다시 밥을 먹었다. 말없이 밥을 씹던 중 친구를 사귈 여유 같은 건 없다는 말을 하고서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복학을 앞두고 준비를 할 때, 1학년 때 함께하던 애들과 학년이 갈린다는 사실에 잠깐 주저했었다. 분명 이대로라면 그저 학기를 채우고 학년을 채우는 걸로 고교 생활은 끝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걸 받아들였기에 복학했고, 솔직히 지금 생활에 불만은 없었다. 마찰이 없다는 건 불편한 일도 없다는거니까.
"...?"
조금 떨어진 곳에서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져 고개를 돌리자 일어난 유이토가 보였다. 도시락을 들고 서있는 유이토. 그 유이토가 움직이자 눈도 같이 따라갔다. 자신에게 가까운 쪽으로, 바로 옆은 아니었다. 한 두세걸음 만큼의 거리를 두고 앉아 보고있는 유이토를 빤히, 무안하다 싶을 정도로 빤히 봤다. 조금 크게 떠 동그래진 잿빛 눈동자에 의문의 빛이 옅게 감돌았다.
"카노우 씨 말대로, 그게 카노우 씨가 생각하는 친구의 정의라면. 마음대로 하세요. 제가 카노우 씨에게 하라거나 하지 말라거나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니까요."
천천히 말을 하고 눈을 다시 평소처럼 내리깔았다. 긴 속눈썹과 앞머리 아래로 눈빛이 슬그머니 숨었다. 젓가락을 도시락으로 가져가지만 밥이나 반찬을 집지는 않고 애꿎은 계란말이를 찌르면서 겨우 들릴 만큼의 음량으로 말했다.
"저는 지금 여기서 뭘 더 하지도 않을거고, 카노우 씨에게만 특별히 노력하거나 하지도 않을거에요. 그래도, 이렇게 같이 밥을 먹는 시간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끄덕. 원하는대로 말이 나왔는지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그 때까지 괴롭히던 계란말이를 푹 찍어 입에 넣는 걸로 말은 더 없었다. 옆으로 더 가서 거리를 벌리지도 않았고, 그 자리에 있었다.
//괜찮괜찮! 그럴수 이찌! -
55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57:08>>540 어마마마 멋져...!
으어 징그러 죽겠네;;<<왤캐 귀엽지 ㅋㅋㅋㅋㅋㅋ
>>541 재미없다닠ㅋㅋㅋㅋㅋㅋㅋ 후 듬직하다 완전 믿음직스럽다... 애들 뒤에 숨기고 어깨로 귀신 가려줄수있을거같애
>>542 만능임티 ㅋㅋㅋㅋㅋㅋㅋㅋ
>>543 ㅋㅋㅋ 노트북 무서워 허리디스크도 가져올 수 있어...
료스케는 기대를 배신하지 않지(???) -
55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57:11뭐죠? 그 사이에 호러영화 잘 보냐로 바뀌었나요?
케이는 한번씩 슬쩍슬쩍 놀라지만 특유의 BGM에 좀 더 집중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멜로디. 연주하고 싶어. 이러면서 괜히 손가락을 꼬물락꼬물락. 그리고 영화를 다 본 후에 바이올린을 들고 어딘가에서 그 멜로디를 그대로 연주해보고 아니야. 이러면서 몇 번 더 연주해보고 그럴 것 같아요. -
558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0:57:28세츠하랑 담력훈련 가면 세츠하가 계속 "x초 뒤에 곤약." "저기 나무 뒤에 귀신." 이런 식으로 브리핑(?) 내지 스포일러(?)를 쉴새없이 해버리니까 담력시험 엄청 재미없어질 수 있다? 아니면 세츠하한테 미리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언질해둔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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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0:57:30>>538 헐 세츠하랑 달다구리한 로맨스 영화가 보고 싶어졌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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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0:57:47자기 전까지 눌러 앉아 있을 예정 겸 다시 갱신이에요! 주말에 시간날 때 쌓인 어장들도 정주행해봐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
오자마자 보이는 공포 이야기 TMI에 시노노메도 이야기해보자면, 시노노메는 귀신이나 악마가 나오는 공포영화는 잘 본답니다. 살인마나, 재난 영화 같은 쪽을 되려 못 보는 편이에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다/없다를 기준으로 무서워하는 거지요 😌 -
56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58:38>>560 좋은 밤~! 시노노메주! >.</ 시트는 잘 보고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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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0:58:45>>557 찐이다. 찐이 나타났다. 리얼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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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10:59:01"아니, 뭐, 저도 그만큼 집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찔린 유이카는 슬쩍 시선을 피했다. 따지고 보면 처음 원인은 자신이 아니었는데, 왜 변명을 하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그녀는 더 말이 길어지기 전에 야키소바를 한입 먹었다. 적당히 식은 면발이 끊기지 않고 목을 넘어간다. 역시 이게 맛있지.
"아까 그 이름도 멋지던데요. 테기노 선배."
만족스럽게 면발을 삼킨 유이카는 일부러 처음 소개받은 이름을 불렀다. 역시 이상하다고 느꼈던 게 정답. 정말 지치지도 않고 장난을 치는 사람이라 쉬어갈 틈이 없다. 일일이 반응하는 자신도 달리 할 말은 없다만.
"야나기 유이카예요." -
56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00:33>>558 세츠하는 호러레이더인 걸로, (메모)
역시 댕댕이야. 데인저센스 하나만큼은 수준급이지.
>>560 확실히 갈리는구나 시노노농은, 그것도 귀엽지만 말야. -
565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11:00:34어서와요 시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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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00:41>>561 열심히 보고 왔지만 이 머리 속에 저장하기는 역시 무리였어요... ☺️ 그래도 지금도 탭 하나에 시트스레를 켜놓고 있답니다! 잡담이랑 돌아가는 일상들 보면서 매칭해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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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11:00:50>>534 장르별 호불호??? 코요는 의외로 호러에 약하다! 특히 갑툭튀에 약해! 스릴러는 괜찮지만! 코미디류는 별로 안 좋아하고 로맨스는 보통 정도? 그 외는 다 비슷비슷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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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01:06>>551 유즈루는 바다에서 살때 그런거 많이 봐와서 갑툭튀에는 흠칫(TMI: 놀랄때 워/후\ 라는 소리가 난다) 하는 정도고 고어는 잘 봅니다! 좋아하진 않지만
인제 약속대로 타마마 누님꺼 주시죠 (엄근진
ㅋㅋㅋㅋㅋㅋ우리 스레엔 타마마도 있고 쿠루루도 있어요!!
아 나쿠루 무미건조한거 절 대 귀 여 워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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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오토아 - 료스케 (Y4K0.MLic6) 2020. 9. 7. 오후 11:01:07사실은 오래 전에 잃어버린 물건이 생각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라며 얼버무리는 말에는, 어딘가 알게모르게 당황스러움과 얼버무림같은 것이 섞여있는 것 같았다.
거짓말인 것일까? 고개를 갸웃하며 무언가 말하려는 듯 아주 잠깐 입을 벙긋거렸지만, 곧 오토아는 입을 다물고 소년이 잃어버린 것에 대해 더 캐묻는 대신 납득하고 넘어가 주는 것을 택하기로 했다. 생초면인 사람이 기를 쓰고 무조건적인 선행을 베풀어 주려는 것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토아 나름대로의 배려였다.
지나친 관심은 독이 된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데에 진정 자신이 필요하다면, 자연스레 그것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무쪼록 잃어버린 물건을 다시 찾게 될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
처음 말을 붙였을때와 비교해 확연하게 둥글어진 소년의 말투에 오토아는 살갑게 웃었다. 두세살 차이의 남동생이 있었다면 이런 느낌일까?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횡설수설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아, 데려다 주려고요? 굳이 그러지 않아도 괜찮은데요. 아무래도 단지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 뿐, 심성은 착한 사람이었던 모양이었다.
"그렇네요, 축제였지."
아이러니한 것은, 자신보다도 시급하게 축제를 좀 즐겨야 할 것 같은 사람이 눈 앞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모처럼의 마츠리는 즐겁게 보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오토아는 잠시 생각하다가, 웃으며 입을 열었다.
"저기, 괜찮다면. 축제, 즐기러 갈래요? 기분전환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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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유타카-케이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01:07아...뭐라고? 살짝 들렸는데 바로 미소노 마을 대표, 라고 바꾸길래 유타카는 가만히 있었다. 마을 대표님이라면 몇 번 뵌 적이 있는데. 딱 이런 느낌의 아저씨...이런 느낌? 생각이 날 듯 말 듯 한데 미아 방송이라는 말에 고민하던 게 싹 사라졌다. 괜찮은 방법이다. 유타카가 손가락을 튕겼다. 요우를 곯려주면서 사람도 찾을 일석이조의 방법이다.
"맞네! 미아 방송이 있네! 아이코, 고맙심더. 이 생각도 몬하고 있었네..."
공개저격의 쪽팔림을 기대해라, 아라이 요우...음흉한 생각을 품고 있던 유타카에게 케이의 차분한 목소리와 함께...타코야키가 들이밀어졌다. 유타카는 순간 놀라 동그래진 눈으로 케이와 문어빵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어...그...무도 됩니꺼? 지가 묵을 건 사양을 안 해가."
거짓말이 아니었다. 바로 코앞에 전해진 달달한 냄새에 낼름 삼킬 뻔 했다. 가까스로 욕구를 억누른 것이다.
"아, 사진이요...쪼매만 기다리이소."
유타카는 케이의 요구에 일단 사진을 찾기 시작했다. 갤러리를 좀 뒤져서...아이고, 이거 보이도 안하네.
"이...이거밲에 없네예. 이럴 줄 알았으믄 사진이라도 찍어 둘 거를..."
사진에는 여자아이 두 명이 있었다. 한 명은 좀 더 크고, 한 명은 좀 더 어리고. 엄청 흔들린 게 아무래도 셀카 같다. -
57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1:01:24>>545 얏호 올라간다~~ 나 어깨 에베레스트 됏어 히히(???)
그렇다 누워서 하는 교정~ 폼롤러 있으면 편할 것 같다
>>546 재밌는거?? 기대되는데 팝콘 준비해야지
>>548 로맨스 영화 ㅋㅋㅋㅋㅋ 세츠하 입장에선 로맨스영화도 재앙 아닌지(??)
>>549 나 마리아도 기대돼...!
>>550 나쿠루에겐 아바다와 케다브라가 잇으니까!! 내성만땅!!
>>551 놀려먹기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 료스케 삐진다...
>>557 브금연주계 ㅋㅋㅋㅋ 귀여워... 멋있어 -
572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02:01>>562 바이올린과 음악을 포기할 줄 알았습니까? 유감입니다! 포기하지 않았어요! 케이는 그렇게 나약한 아이가 아니랍니다. 낯가림 좀 하고 친하지 않으면 거리감 좀 두는데 그래도 나약한 아이는 아니에요.
>>566 확실히 시트가 31개니까요. 이젠. 천천히 알아가면 될 거예요. 급할 거 없으니까요! -
573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11:02:32>>534 스릴러는 괜찮은데 호러나 고어는 못 봐. 먹는 팝콘보다 바닥에 흘리는 팝콘이 많을 정도로! 그래서 친구들과 같이 보러 가면 다들 유이카 옆자리는 앉지 않으려고 한다는 TMI
좋아하는 장르는 코믹이나 로맨스려나 -
574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02:58아니 세츠하 로맨스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담력훈련 하면 유즈루 귀신 시켜줘요 잘할게 -
575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03:08>>564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까 처음 인사드리러 왔을 때보다 확실히 나아서 인사드리기 편하네요. 확실히 갈리는 저 부분도, 언젠가 신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그냥 다 못 보게 되겠지요... 😌
>>565 안녕하세요! 아까도 이번에도 인사해주셔서 감사해요 ☺️ 좋은 밤이에요! -
57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1:03:35헉 모야 나 레스 왤케 길어졌어 일단 답레 적고 마저 써야지~~!!
오토아 진짜 넘모 힐링캐야 세상... 세상 행복 -
577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1:03:51>>573 유이카 옆자리에 세츠하가 앉아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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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04:34답레를 쓰기 전에 다이스를 데굴!
.dice 1 2. = 2
1.O
2.X -
579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04:38케이 ㅋㅋㅋㅋㅋㅋㅋ 케이한테 타코야키 공격받았다...고...고마워...감동 (ᵕ̣̣̣̣̣̣﹏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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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1:04:59그래도 인사하고 쓰러가야지 시농주 안뇽~~ (시농쨩을 놀라게 하려면... 현실적인 재난영화다...)
료스케주 또 텐션 올라간다 힣히 -
581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11:05:16시농주 안냥~ 정주행 재밌지 나도 틈틈이 훔쳐보곤 해 ㅋㅋㅋ
>>568
>>>놀랄때 워/후\ 라는 소리가 난다<<< 아 나 이런 거 너무 좋아 너무 귀엽고 웃겨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력 이벤트 하면 꼭 놀라줬으면 좋겠다ㅜㅜㅋㅋㅋㅋㅋ(유즈루:싫어요
나쿠루루와 타마마고인가ㅠㅠ기엽군..(묫자리
타마고는 놀랄 거 다 놀라고 소리 다 질러놓고
내..내내내가 언제! 그런적 없어 증거있냐! 쉭쉭 하는 타입~~
고양이 모습이었다면 사람 머리위에 올라가서 머리카락 양손으로 꽉 쥐고 납작하게 붙어있을 것 같다 -
582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05:17케이 찐이다...찐...
시노노노노노농은 현실적...(메모(그리고 어서와요!
애들 거의 다 무서운거 잘 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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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11:05:22"거짓말. 표정으로는 그것 이상을 집을 것 같았다고. 게다가.."
시선을 피하는걸보니 미안하긴 미안한 모양이었다. 이런 타이밍에 야키소바를 입에 물다니. 결국은 '게다가' 이후의 말을 하지 못했다. 혹시 이거 의도한것은 아니겠지?
"키히히, 멋진 이름이지? 글쎄 저번에 비오는날 누가 나무위에 넥타이를 올려놓고 내리지를 못한 여자애가 있었는데 무슨말이든 믿을 것 같아서 너랑 똑같은 장난을 쳤는데도 믿더라고."
하지만 역시 다른사람은 걸리지 않는구나. 하고 확인하게 되었다. 어쩌면 그녀석에게 나쁜일을 하게된걸까?
"그래. 야나기. 이름 좋네. 그럼 이제 집에 가는거야?" -
584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11:05:44>>577 대환영! 이지만 세츠하 인간 팝콘(?) 될지도 모르는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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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케이 - 유타카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07:39"괜찮아요."
괜찮냐는 물음에 케이는 짧게 괜찮다고만 대답했다. 그 이상의 말을 하지 않는 것고 뚝 끊으며 그는 눈동자를 돌리며 그가 어떤 이인지 파악하려고 했다. 적극적으로 더 말을 하지 않고 그저 눈동자를 굴리는 것은 그의 낯가림의 탓이었다. 이어 다른 이쑤시개를 꺼낸 후에 그는 다른 타코야키 하나를 쏙 입에 넣었다. 아. 이번 것은 간장 향이 강하네. 괜히 미소를 지으며 먹는 모습은 참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남학생의 모습이었다.
아무튼 혹시나 해서 사진을 바라봤지만 역시 본 적 없는 얼굴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곧 또 다른 힌트가 되지 않겠는가. 지금 이 시기에 자신이 간 곳에서 못 봤다면 가지 않은 곳에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다. 그것이 힌트가 될 진 잘 모르겠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하며 케이는 입을 열었다.
"둘 다 못 봤어요. 하지만 제가 다니면서 못 본 거니까 제가 안 다닌 곳에는 있을지도 몰라요."
이어 그는 자리에서 일어선 후에 자신이 돌아다닌 부분 ㅡ주로 서쪽 부근이었다.ㅡ 을 설명한 후에 다시 자리에 앉아 정자에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찾았으면 좋겠네요. 동생."
진심을 다해 그렇게 기원을 하면서 그는 잠시 더 생각을 하다가 다시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연락처. 알 수 없을까요? 하나마츠리에 있는 제 친구가 봤을지도 모르니까. 그.. 찾으면 연락 드릴게요. 무대 쪽으로 가면 전파 통하니까. 2학년 복도에서 봤으니까. ...그러니까 동급생이니까. 도와야 할 건 도와야하고." -
586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07:51>>578 오옷 이건 무슨 다이스인지 예상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X가 나와서 좀 두렵읍니다...파들
진짜 다들 생각대로다 ㅋㅋㅋㅋㅋㅋ 그 점이 귀엽지만여!!! 얘들아... 너네 너무 정직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코요 공포영화 못보는 거랑 세츠하 로맨스 못보는거는 좀 의외예여 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생각했는데 >>571 엇...어...그...런가? -
587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07:51인사드리기 편하다고 생각했던 건 제 오만이었어요... 😇 료스케주 타마고주 유즈루주 안녕하세요!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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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11:08:08하고있는 일이 있어서 잡담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이 천추의 한이다 ㄴㅇㄱ~~!!! 오신 분들 다들 너무너무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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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09:03>>5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꼭 놀래켜드리겠슴다 ^^7 (유즈루: 야;
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 달걀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 증거..봐도 못본걸로 해줄게...ㅠㅠㅠㅠㅠ 달걀이한테 꾹꾹이 받고시퍼요... (타마고주: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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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09:25>>586 못 봤다는 다이스 판정일 뿐입니다.
음. 이렇게 쓰면서 보니까 참 앞에 있으면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솔솔 드네요. 하지만 나름 케이는 열심히 낯가림을 이겨내려고 하면서 말을 걸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되겠습니다. -
591 세츠하 - 코하쿠 (So4Or3QAw6) 2020. 9. 7. 오후 11:09:51"보잘것없는 재주입니다."
풍요신이자, 수호신. 또한 사냥신이요 살육신. 아이누의 마지막 신이, 마지막 고룡과 만났다. 시원하게 깔깔 웃고는 일진광풍을 일으키며 그 조그만 육체에 어떻게 눌러담아 숨겨놓았다 싶은 위엄을 뿜어내는 고룡의 고고한 자태를, 젊고 어린 늑대신은 바람을 맞으면서 흔들림없이 고룡을 마주보고 있었다. 바람이 잦아들 때쯤에 세츠하는 문득 얼굴에 보일락말락한 흐릿한 미소를 띄었다.
"귀하신 분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거물이셨네요."
고룡신이라는 이름은 책에서밖에 읽어본 적이 없다. 먼 옛날 일본 열도에 섰던 크고 작은 군웅들의 나라를 쥐락펴락했던 고룡. -시라사카 가의 당주의 말은 맞았다. 가미아리 마을에서는 신으로서 해보지 못했던 수많은 체험과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그렇지만 이것은 역시, 세츠하의 예상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었을까.
그러나 아무리 고룡이라고 해도 세월의 변화라는 것은 무섭다. 기분좋은 첫 만남에 이어지는 친근감의 표시로, 우인장이 아니라 핸드폰 번호가 오간다는 것은. 그게 이상할 정도로 웃겼다. 세츠하는 결국 참지 못하고, 쿡, 하고 짧게 웃었다. 보통 사람으로 치자면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폭소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반응이었다. 연달아 나오려는 웃음을 꾹 눌러담고 나서야, 세츠하는 살갑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괜찮다면 핸드폰 다시 주시겠어요?" -
592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10:11오토아주도 안뇽!! 하는일 후딱풀고 우리랑 놀아주세여(질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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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10:12>>568 나쿠루 포커페이스 완. 전. 안귀여운데. 킹안커엽인데,
그나저나 쿠루루라니. 쿠루루. 쿠루쿠루. 쿠루쿠루밍.
분명 나쿠루가 되기 전 이름은 쿠루미였지. 근데 너무 흔하니까 성씨에 맞춰서 이름도 레어하게 나쿠루라고 한거구,
>>571 (타앙) 이건 아브라고,
(타앙) 이건 케다브라야.
아참, 나쿠루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장르는 로맨스던가? (황천의 뒤틀린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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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1:11:36>>584 다시 집어다 넣어주지 뭐 ^*^ 그리고 유이카가 너무 무서워한다 싶으면 "셋 세면 깜놀이야. 셋... 둘... 하나..." 하고 옆에서 점프스케어 경보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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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11:12:00헉 잠깐 딴 거 보고 온 사이에... 다들 어서오세요!
그리고 혹시 사토주 계신가요 8-8 제가 갑자기 멀미를 해서 ㅋㅋ큐ㅠㅠㅠㅠ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요... 아니 평지인데 왜...? ㅠㅠㅠㅠㅠ 답레 천천히 올려주시면 내일 보구 쓸게요! 넘 죄송하구 오늘 먼저 찔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만 가볼게요. 다들 꿈 없이 푹 주무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 -
596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11:12:45>>592 흑흑.. 흑흑흑.. 유즈루주랑 놀아야 하는데요 ㅇ)-(..!!! 현생이 저를 붙잡고 안 놔줘!
놔라! 이거 놔! 나는 가미아리로 가야 해 ㅇ(-(!! (고로록) -
597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13:22>>593 아닌데? 귀여운데? 완.전 귀엽지롱요 에베베
나쿠루 이름 톡톡 튀어서 귀여워요..! 앗, 그런데 쿠루미였어도 잘 어울렸겠다. 쿠루루... 타마마... 이제 3명만 더 모으면 지구 침략 가능해요! -
59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13:28오토아주도 어서어서와. 오토아는 호러고어에 내성이 있을까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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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유이토 - 코요 (IhQ0INKIbw) 2020. 9. 7. 오후 11:14:05한순간 크고 동그랗게 커진 코요의 눈을 보며, 감정도 제대로 드러낼 줄 아는 사람이라는 걸 확인한 유이토는 자신이 말을 걸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원래 시작은 미약하고, 끝은 창대하게 하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모든 것은 급하게 나가봐야 좋을 것이 없는 법이었으니까.
" 고마워요, 아무리 그래도 물어보는게 좋잖아요? 혼자 멋대로 정의하고 행동으로 옮기다간 괜히 상처를 입힐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
천천히 대답을 해준 코요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띄며 답한 유이토는 쿡쿡 웃어보였다. 왠지 이렇게 용기내서 말하지 않았으면 보지 못했을 코요의 새로운 표정을 본 것만으로도 꽤나 운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 모양이었다. 기분 좋게 반찬 하나를 집어 입에 넣던 유이토는 이어서 들려오는 말에 꿀꺽 삼키더니 걱정말라는 듯 부드럽게 말한다.
" 네,그거면 충분해요. 제일 소중한 건 자기 자신이잖아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 뿐이고, 츠지무라 씨는 내버려두는 것 뿐일걸로. "
유이토는 그것으로도 장족의 발전일거라고 생각하며 흡족한 미소를 띈 체 도시락을 먹는다. 말을 마무리한 쿄우 역시 도시락을 건드리고 있었기에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잠시 침묵을 갖으며 도시락을 얼추 비웠을 때, 유이토는 천천히 도시락을 내려놓다 아, 하는 소리를 내며 쿄우를 바라본다.
" 책을 두고 왔다거나, 손이 필요하다던가 하면 C반으로 와서 절 찾아주세요. 언제든지 도울테니까. 불러도 안 보이면 맨 뒷자리를 봐주시면 될거에요. 아마 거기서 자고 있을게 뻔하거든요. "
한번 입이 열리기 시작하니 말이 술술 나오는 듯 유이토는 도시락을 비우고 나자 자연스럽게 코요에게 말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자신이 알아서 다가겠다는 것이 이런 의미였을지도 모르고, 다른 모습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한 말은 확실히 지키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이 코요에게 귀찮음이 될지는 모르지만.
// 와, 그와중에 실수를 하고 있었네요.. 죄송함미다 ㅠㅠ 떠내려다니면 정신이.. -
600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11:14:15"정말이요?"
아직도 그런 순수한 사람이 남아있다니, 역시 아직 세상은 살만한 곳인가 보다. 그녀는 진심으로 감격스러웠다.
"그러려고요. 축제는 아직 한참 남았는데, 첫날부터 힘을 다 뺄 필요는 없잖아요?"
유이카는 그렇게 대답하며 아직 많은 양이 남은 야키소바를 챙겼다. 그리고는 그를 바라봤다. 솔직히 처음에는 화가 안 났다고 할 수는 없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나름 즐겁기는 했다. 이것도 축제라는 특별한 날이기 때문일지도.
"그럼 다음에 봐요, 야마다 선배!"
유이카는 크게 손을 흔든 후 집으로 갔다.
/막레할게. 수고했어! -
601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11:15:47>>589 좋아 약속했다 ㅋㅋㅋㅋㅋㅋㅋ우리 고래상어님 모에 최고.. 짱큰데..짱귀엽다..
타마고는 자고 있는 사람 굳이굳이 볼 꾹꾹이해서 나오는 표정 좋아해ㅋㅋㅋㅋ
잘자 사야주 내일 또 만나~ -
602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15:56>>596 걱정마요 오토아주! 현생자식 뚜까패줄께요 (뚜쉬뚜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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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1:16:35유이토-유이카-유타카-유우야-유즈루
(((세츠하주는 대혼란에 빠졌다!!))) -
604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11:17:10>>594 헉 세츠하 상냥해! 유이카 공포영화 보고 싶으면 세츠하만 쫓아다니자 uu
사야주 잘자! -
60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17:16>>597 안 귀 여 워.
어찌되었든 쿠쿠루삥뽕이라는 인방용어에 착안해서 만든 캐릭터였으니까.
그런데 나머진 다 케로 도로 기로라서 도저히 사람 이름에 들어갈만한게 아니게 되어버려, 흑흑. -
606 유타카-케이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17:21처음 보는 사람한테 먹을 걸 나눠주는 남자애라니 들어본 적도 없다. 유타카는 감격의 해일에 휩쓸렸다. 약간의 불신을 섞어 물어본 것이었으나 짧게 이어진 괜찮다는 말에 모든 의심은 씻겨 내려갔다. 유타카는 기꺼이 호의를 받기로 했다. 안 그래도 아까부터 타코야키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라믄 잘 먹을게예."
유타카는 한 입에 타코야키를 물었다. 문어고 소스고 반죽이고...이야, 쥑이네. 이런 건 어데서 찾노? 순간 이 친구랑 다니면 축제에서 먹을 거 걱정은 없겠다 싶었지만 너무 본인의 욕망에 기초한 소망이라 양심에 찔렸다.
"고맙십니더. 억수로 맛있네예. 어서 팝니꺼?"
잊어버렸던 실 목적이 생각난 것은 케이의 말 덕분이다.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둘 다라는 말이 들리자 유타카는 멈칫했다. 바보 아이가, 왼쪽 아라고 말도 안 해줬네.
"아...왼쪽 압니더. 얘기도 안 했네예. 미안합니더."
경로를 얘기해주는 케이의 말에 유타카는 머릿속으로 지도를 그려보려 했지만, 정자도 겨우겨우 GPS에 의존해서 온 유타카에게는 지나치게 어려운 과제였다. 유타카는 빠르게 포기했다. 그냥 소년의 말대로 총괄 사무소나 찾아가자. 이렇게까지 열심히 도와주려고 하다니...그래도 동생의 연락처를 함부로 외간 남정네에게 (아무리 타코야키를 줬다 한들) 줄 수는 없단 생각에 곤란해하던 차, 뜻밖의 말이 들려왔다.
"그거가, 그래도 일단 제 번호가 아이라서...예? 동급생이요?"
봤...던가?
"아!" -
60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17:39>>595 잘 가요! 사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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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1:17:40세츠하도 빨리 축제배경으로 돌려보고 싶다... 축제때 입을 옷까지 >>5에 그려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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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1:18:31키보드 위에 두 손을 살포시 얹고 쓰러져버린 사람이 있다?! 삐슝빠슝!
내가,,, 졸다니,,,,, -
610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18:37>>601 아아...고앵신님 너무너무 귀여우셔요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꾹꾹이 해조! 해달라고!! ㅠㅠㅠㅠㅠ타마고 너무 작고 소듕해..
사야주 굿밤! -
611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11:18:55>>598 호러고어라 'u`.. 점프스케어가 나오면 놀라기야 하겠지만, 아마 딱 거기까지가 아닐까 싶어요! 트라우마급으로 남아서 잠을 못 잔다거나, 울면서 본다거나, 그런 일은 웬만하면 없을 것 같네요! 비위도 꽤 강할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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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료스케 - 오토아 (arTMheS.9s) 2020. 9. 7. 오후 11:19:08다행히도 상황은 일단락된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 료스케 자신이 기지를 발휘해서가 아니다. 그저... 상대방의 작은 배려일 뿐이었다. 료스케가 한결 나아진 표정으로 상대방을 보았다.
"으응, 고마워. 덕분에 언젠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데려다 주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에 료스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엔 자신이 배려해 줄 차례라고 느낀 것인지 그 역시도 상대방의 목적지를 캐묻지 않았다. 모종의 약속처럼 말이다. 지금 료스케는 알 수 없는 따뜻함을 느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전에도 이런 따뜻함을... 그러다 상대가 축제 이야기를 하자 그걸 듣고 다시 정신이 돌아온다.
"축제? 나랑?! 음, 으음..."
다리 괜찮겠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다가 내려갔다. 왜냐면 그것도 할머니가 가르쳐 줬으니까. 몸이 불편한 사람을 대할 때는 그 점을 과도하게 의식해선 안 된다는 걸... 어라? 진짜로 할머니였을까? 그렇지만 누가 가르쳐 주었는지는 지금 중요한 게 아니다.
"좋아! 같이 가자. 나는 가미아리 고교 1-C의 아오바 료스케인데, 누님 이름은? 아, 누님이 아니라면 미안..."
마츠리 동안만이라도 지금의 나로서의 시간을 즐기자, 라는 생각을 하며 료스케는 상대방에게 웃어보였다.
"어차피 오늘은 시간 많고- 이것저것 볼 수 있겠네~" -
61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19:31>>603 지옥의 유씨가문,
그렇다. 그들은 'U의 일족'인 것이다. (번개 꽈르릉) -
614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11:19:44다들 푹 쉬세요!
이름의 그 지난함이란...(먼산) -
615 세츠하의 변명 (So4Or3QAw6) 2020. 9. 7. 오후 11:19:50"시라사카 양은 어떻게 그 긴 호러 영화에서 깜놀포인트가 어디어디인지 다 아는 거야?"
"(잠깐 뜸들임)개봉일에 혼자 조조영화로 한 번 봤고, 다른 애들이랑 두 번쯤 더 봤어." -
616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11:19:59>>602 현생을 혼내줬어.. 상냥해 '-`...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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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20:17>>5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말씀이에여!!! 케이 전혀 답답하지 않은데여...오히려 애써서 곤란한 사람 도와주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감격인데여 ㅠㅠ 저건 케이로서는 최선을 다한 결과라는 것...너모나도 잘 보입니다 (ᵕ̣̣̣̣̣̣﹏ᵕ̣̣̣̣̣̣) 유타카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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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1:20:3230분쯤에 자야 하니까 오토아와의 일상은 내일 이어서 돌려야 할 것 같아! 그 전까진 잡담하면서 늘어져 있어야지...
자는 사람 잘 자! -
619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11:20:47유이카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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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21:53ㅋㅋㅋㅋㅋ U씨가문 U만 다섯명...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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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22:13>>603 헐 저도 헸갈림 (하파짝
>>605 자기 캐 안귀엽다고 우기는 루삥뽕주도 귀여워..(쏘크리피
ㄴㅇㄱ 상상도 못한 이름의 유래....
아... 지구정복은 물건너 갔어에...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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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22:59료스케주 미굳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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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23:37앗 사야주 멀미...무슨 일이에여 ㅠㅠㅠㅠ 여러분 항상 몸부터 챙기십시오...어장은 그다음 ㅠㅠㅠㅠㅠ
>>615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왜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관심없는데 의문의 호러영화 매니아 된 세츠하 ㅋㅋㅋㅋㅋㅋㅋㅋ -
624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23:46ㅋㅋㅋㅋㅋㅋㅋ 와~ 유씨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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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23:55>>611 점프스케어에 약하지만 후유증은 오래 안가는편이구나. 음. 그건 그거대로 귀여울지도,
>>615 가미아리가 자랑하는 지상 최고의 호러 내비게이션. 무려 ON/OFF 기능까지 있는 차세대 엑설런트 시스템,
세츠-나비.
지금 바로 주문하세요. (?) -
626 케이 - 유타카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24:02"저기요."
자신이 타코야키를 판 노점이 있는 방향을 가르치며 그는 미소를 희미하게 지었다. 동생을 찾아서 같이 먹으면 좋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지만 굳이 말로 표현하진 않았다. 너무 뜬금없는 말일지도 모르니까. 아마 노점을 알려줬으니 알아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작은 기대를 마음에 품었다. 이어 타코야키 하나를 더 먹은 후, 손수건을 꺼낸 후에 제 입을 조심스럽게 닦아냈다.
"그 핸드폰. 당신의 것이 아닌가요? 당신의 연락처가 아니면 어떻게 연락을 해야..."
당연히 그의 핸드폰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자신의 번호가 아니라니. 이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핸드폰을 빌려서 나왔구나. 그것도 동생에게. 조금 아련한 생각을 하지만 그는 곧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함부로 다른 사람을 그렇게 보는 것은 좋지 않은 법이었으니까.
"2학년. 미소노 케이. ...미소노 마을 대표의 아들이에요. 그러니까, 저기. 어른들 중 아는 사람이 많으니까 물어봐줄게요."
이 정도라면 자신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며 그는 괜찮겠냐는 듯이 그를 올려다봤다.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곤경에 처하면 모른 척 할 순 없었다. 물론 많은 것을 해줄 순 없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
627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11:24:13후후 손이 빈 저는 이제 미치코주를 기다리면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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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11:24:18들어가시는 분들 다들 잘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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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1:24:47U의일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이와자키.U.즈루
카노우.U.이토 -
630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1:25:18자는 사람들 다 잘자:3~~
음 1시에 자러 들어가는데... 킵할지언정 마츠리 상황으로 가볍게 돌릴 사람 있으려나:3(주의: 들쑥날쑥한 퀄리티 및 텀) 코하쿠주를 찔렀었는데 지금은 없는 것 같넹 -
631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25:20츠바사주 ㅋㅋㅋㅋㅋㅋ 졸리면 자십시오...안댄다...뭐든 몸이 우선입니다 기절잠은 몸에 안조으니깐 그전에 기절하듯 잠들자구여
료스케주도 미리 굳밤이에여~! -
632 하야키-타마고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25:25자신의 볼 근처에서 느껴지는 시선, 동시에 타마고의 체취도 훅 느껴졌다. 분명 상처로 얼룩덜룩한 얼굴을 보는 거겠지. 시선에 어떤 형태가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하야키는 쉽게 알 수 있었다. 평소에는 신경도 안 쓰던 상처들이 갑자기 원망스러워졌다. 좀 알아서 일 초만에 아물어 주면 어디 덧나나. 불평을 울컥울컥 쏟아내는 와중에도 타마고의 눈알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아마 하야키는 집으로 가면 제일 먼저 할 일을 상처에 연고 바르기로 마음먹었는지도 모른다.
아무런 말도 못 하고 입술만 앙 다물고 있었는데 타마고가 내미는 깜찍한 고양이 밴드를 보자마자 눈이 커졌다. 역시 얘도 나만큼 고양이 좋아하는 것 같다니까, 하야키가 타마고의 눈짓을 보고서는 밴드를 슬쩍 가져갔다. 어디서 샀는지, 얼마였는지, 공유 좀 해달라고 묻고 싶었지만 자신이 직접 구입했을 때 느껴질 기분과 지금 느껴지는 이 기분은 달라도 많이 다를 것 같아 물음은 그대로 삼켰다. 어떻게 하면 지금 이 기분과 같이 고양이 밴드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생일 선물로 달라고 해야하나? 그래. 생일 선물로 고양이 밴드 한 박스 정도. 하야키가 상상만 해도 즐거운지 상대방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뒤쪽으로 돌려서 몰래 웃는다. 축제 조사를 다 끝내면 말해줄 심산이었다. 퉁! 타마고가 누군가와 부딪힌 것 같은 진동에 고개를 휙 돌려 타마고의 상태를 확인했다. 그래,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안 부딪히는 게 더 이상하지. 넘어지지는 않은 것 같아 안심하던 와중에 하야키는 그제서야 힘이 들어간 손이 느껴졌다. 기세등등해졌다.
“잡기를 잘 했지?”
어느세 깍지가 껴진 손 모양에 웃음이 났다. 확실히 살만 닿고 있던 수준이라 봐도 무방한 전보다는 이게 안전했다. 서로의 손가락이 엇갈린 모습만 봐도 느껴지는 안정감. 마디마디에서 느껴지는 꽉 찬 느낌. 냉락함은 찾고 싶어도 찾을 수 없었다. 하야키는 조금만 더 이것을 느끼고 싶었지만 어디론가 끄는 듯한 느낌에 질질 끌려갔다. 완전히 멈춘 곳은 당고를 파는 곳이었다. 말랑말랑. 누구나 다 알 법한 그 맛이 제 혀에서도 맴돌았다. 그러자 잊고있던 허기가 다시 한 번 제 존재를 알려왔고 당고 가게 안으로 느릿하게 들어갔다. 손부채질을 연신 해대는 타마고를 보고 자신의 손등은 아직 차가우니까 얼굴에 갖다대도 된다고 말하며 깍지낀 손을 중간 정도로 들어올린다. -
633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25:45>>608 아. 이거 봤어요! 정말 예쁜 복장이었기에 감탄했었답니다! 꼭 돌릴 수 있길 빌어요! 마츠리는 이제 시작이니까요!
>>609 괜찮아요?! 츠바사주?!
>>617 으흑. 그렇게 봐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
63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26:20아니! 여러분. 왜 이리 급하십니까? 이제 3일차에요! 3일차! 지금 많이 돌리면 나중에 가을쯤 되면 어떻게 하실 작정입니까? 에너지 아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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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26:50>>621 맞아맞아. 나쿠루는 크리피하다구, 이제야 진정한 매력을 알아주는구나? (멀리서 목 꺾으면서 달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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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27:00(😢 돌아가는 일상들 거슬러 읽으면서 시트 읽으면서 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눈물나요... 그리고 차마 여력이 없어 동동 떠 있답니다. 자러가신 분들, 자러가실 분들 미리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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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1:27:12미리 굳밤...
역시 낮잠을 자야 밤에 안 졸려서 어장을 할 수 잇는데... -
638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27:33다들 미리 굿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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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27:39밤에 주무실 생각을 해야지! 밤에 스레를 하려고 하면 어떡하나요!
>>636 시노노메도 분명히 귀여울 거예요! -
640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1:28:02>>631 >>633 아이엠 오케이,,, 진짜 오케이한 거야:3~~! 1시 되면 들어가 잘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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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11:28:22>>618 알겠습니다! 그럼 답레는 천천히 써서 나중에 료스케주가 있을 때 올려 드릴게요. 오늘 수고하셨어요, 료스케주!
료스케 귀여워요 료스케.
>>625 ㅋㅋㅋㅋㅋ앗.. 아앗... :ㅇ..!!
이쯤되면 나쿠루주의 눈에는.. 모든 것이 다 귀여워보이는 마법의 콘택트렌즈라도 끼워진 게 아닌지 ㄴㅇㄱ...!! -
642 사노이 - 마리아 (58UrLr.0X.) 2020. 9. 7. 오후 11:29:34" 그런가요? "
덧없는 불꽃이라. 어려운 말이네요. 그래도,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는 어느정도 전해졌습니다.
일단 그녀는 뜰채를 잡고, 붕어를 잡으려 해봅니다. 아앗, 조심스럽게 했는데도 잡히지 않았네요. 옆에 쪼그려 앉아서 구경하다가 짧게 탄식을 내뱉고, 다음은 제가 뜰채를 잡습니다.
" 좋아. 시도 해볼게요. "
탁구 라켓과 비슷하게 생긴 뜰채를 보고, 물 속에서 넘실넘실 헤엄치는 붕어를 보다가..... 팟, 하고. 탁구 치듯이 뜰채를 움직였습니다.
.dice 1 2. = 1
1. 잡았다!
2. 어림도 없지! -
64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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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1:30:18>>641 고맙습니다! 오토아주도 수고하셨어요 쬰밤되세요~~!!
오토아... 잔잔하고 아름다워서 료스케가 까불고 싶어도 못 까부는
진짜 잔다 루삥뽕~~ -
645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30:30>>639 (☺️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시노노메는 엉뚱한 짓 하려고 데려왔지만요. 시노노메의 엉뚱한 짓과 거리없이 통통대곤 할 때 아이들 반응이 보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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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30:41케이에게서 쿨데레의 느낌이 난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케이는 자신의 감정에 정말로 솔직하답니다. 그러니까 아마 친해지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냥 다 보일지도..
케이:응? 좋아하냐고? (정말로 친한 케이의 옆집에 사는 M모 군의 질문을 받으며)
케이:응. 좋아해. 정말로 좋아해. (잔잔한 미소) -
647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30:58츠바사랑 일상 돌리고 싶지만 츠바사주 재워야 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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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31:10>>641 하지만 어떻게 하든 오토아의 볼살을 이길 수는 없는걸,
언젠간 볼냠 할 것이다. (?) -
649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32:07>>644 료스케주 안녕히 주무세요 😴 푹 주무시고 내일 다시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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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32:38료스케주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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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코하쿠 - 유즈루 (g1dNm9LQBM) 2020. 9. 7. 오후 11:32:48"와하핫! 그래그래, 자네와는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만!"
그렇게 자신을 높여주는건 싫어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아한다. 누님이란 말은 또 농으로라도 마지막으로 들어본지가 언제인가?
코하쿠가 만족스러운듯 팔짱을 끼고 와하하, 하고 드높게 웃어올리자 복도의 공기가 요동치고 다다닥 늘어선 창문이 태풍을 마주한듯 흔들렸다. 또 힘조절 실패였다. 그건 그만큼 유즈루가 마음에 든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뭐라고할까, 그에게선 인간의 미덕과 신의 신통함. 그리고 그리운 바다내음이 적절이 버무려져 있다고 할까.
"오호, 자네도 역시 노는 것의 즐거움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단지 놀러 왔다는 말에 코하쿠가 진심으로 감명받는다. 이건 그저 하는 소리가 아니었다. 그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신이라 함은 다들 힘과 위신을 치켜세우는데에 혈안인 족속이거늘. 허나 지금 그의 말에는 순수함이 묻어나는 것이, 여흥과 향락을 즐기는 코하쿠에겐 정말 와닿는 것이었다. 마침 유즈루가 찌찌뽕이라고 말한다. 그가 이유를 말해주었으니 이번엔 코하쿠의 차례였다.
"음, 나는 우리 고룡들의 재부흥을 위해서 가미아리를 찾아왔다네."
물론 신사의 무녀가 4분의 1정도는 떠밀어 온 것도 있지만... 뭐 그런 의미에선 상어가 보냈다고 하는 유즈루와도 어느정도는 일맥상통인지 모르겠다. 코하쿠는 그와 평행으로 걸으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고룡은 강하고 가장 오래 사는 용이라지만, 그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도 다들 일찍이 죽어버려서 말이지. 그래서 고룡에 대한 존재와 전설은 이젠 잊혀져, 사람도 신도 더 이상 우리를 찾지 않고 있다네. 허나 마지막 고룡인 이 코하쿠가 지의 기운을 품어 더 전능한 존재가 된다면 다시 전성기를 불러올 수 있지 않겠는가?"
여러모로 어리석기도 하고, 바보같은 역사다. 코하쿠는 살아남았지만 그게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아직도 잘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때의 코하쿠는 어렸고, 지금은 그저 거기서 몇 살 더 먹은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코하쿠 자신이 옛 시절과 동료들을 진심으로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이고, 인간들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후후. 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겠지. 안 그래도 고룡의 명은 쓸데없이 길고, 이 세상에 즐길 거리는 아직도 많으니까 말일세!"
코하쿠가 웃었다. 그 사이로 비춰지는 뾰족한 송곳니가 눈에 띄었다. -
65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33:33다들 숙면을 취하는 거야.
나도 슬슬 잘까 생각중이지만, -
653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33:56그럼 나쿠루주도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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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34:58일상을 돌릴 수야 있지만 텀을 장담치 못 해서... 한 번 왔다갔다 했는데 제 텀이 지옥이라 벌써 츠바사주가 주무시러갈 1시가 되어있는 상황이 그려져서... 😇
나쿠루주도 잠 생각이 드신다면 숙면하시는 거에요 😌 -
655 유타카-케이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35:02이름이 머더라? 이름까지는 안타깝게도 유타카의 혼란스러운 머리로 떠올릴 수 없었지만, 학예회 날에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모습만큼은 기억이 난다. 평온한 사운드에 눈이 절로 감기던 유타카의 옆에서 바이올린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애라는 평가가 들려오던 듯도 했다. 음악은 잘 모르지만, 활을 잡고 있던 의젓하고 유려한 모습에서 그 소년이 대단한 녀석이라는 것만큼은 알 수 있었다.
"그 작년에 바이올린 했던! 맞나? 아이고, 미안합니더...내가 사람을 잘 모립니더."
핸드폰? 핸드폰은 내 거제, 뭔 소리고? 유타카는 잠깐 의문에 빠졌다가 곧 자기가 오해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주 이거 첫인상부터 바보로 단디 찍히게 생겼네. 절망스럽다.
"아니, 아니아니아니. 이게 내 꺼가 아니란 말이 아이라. 이거는 당근 내 껀데, 그, 연락처를 달라 캐서, 동생 연락처를 달라 카는 줄 알고...미안합니더...제 번호 드릴까예...?"
동갑내기 학생한테 자기의 모자람을 속속들이 보여주는 일보다 쪽팔리는 일이 있을까? 유타카는 시무룩하게 다시 물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요우를 공개 방송으로 찾더라도 오늘의 유타카보다 쪽팔리진 않을 것이다. 유타카는 완벽하게 졌다!
소년은 순순히 자신의 이름을 말해주었다. 저를 기억하지 못하는 동급생에게도 상냥한 사람이다. 유타카는 그의 친절에 깊이 감사하며 다시는 케이의 이름을 잊어버리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언제까지 갈지는 유타카주도 모름.
"지는 아라이 유타캅니더. 편한 대로 부르라예. 그, 이렇게까지 도와줘서...증말로 고맙십니더." -
656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11:35:10"덧없는 것을 위해 많은 것을 잡아먹는 것이기도 하지요..."
무슨 뜻인지 전해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으로 깊고도 흐려서 그런 걸까요. 그런 것 치고는 당신은 텅 빈 거을 알고 있지 아니합니까?
실패한 것에 실패했네요... 라고 아쉬운 듯 중얼거립니다. 그리고는 사노이가 하는 것을 지켜보려 합니다. 성공하는 것에 잘 하시네요. 라고 칭찬하려 합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능숙해지는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성공하겠죠."
고개를 끄덕이며 한 번 더 해보려 하네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저런 비슷한 거 했을 때에는 잘 하긴 했는데..(아련해짐)
금붕어 낚시가 끝나고 나면... 돌아갈까..라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성공했을까.. 아마 했겠지만. -
65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35:17>>653 자라고 하니까 갑자기 자기 싫어졌어. (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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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35:25다들 잘자!!~! 푹 자 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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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11:35:59다들 잘 시간이니 푹 주무시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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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36:43>>654 시노노노노노노노노메주도 눈꺼풀이 감길 즈음에는 꼭 자두기야. 기절잠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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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1:37:51다들 자러 가는 거야? 8ㅁ8 세츠하주의 밤은 이제 시작인데..(대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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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38:57>>661 태생이 잠만보인 나로서는, 큭.
하지만 내 언젠가 빅댕이를 쓰다듬을 것이니, -
663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11:38:59(기여운 답레 잇다 말고 후다닥
>>646 이런 거 캐릭터들별로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고백대사멘트............. -
664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39:09세츠하주는 불타오르면 되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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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39:42>>663 헉 나두.. 갓캐들아 좀 보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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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1:39:54으악 혐생 때려쳐 졸린거 때려쳐!!!
하고 싶었는데 몸이 아니다 이 악마야 하고 있다..
보통은 1시에 들어가는데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야겠다88 다들.. 츠바사주의 몸상태를 걱정해줘서 고마워.. 이만 몸상태 챙기러 가볼게,,,, 다들,, 굿낫,,☆
(유우야주 답레 올라오면 내일 중으로 이을게:3) -
667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40:09>>660 시노노노노노노노노메주는 매우 쌩생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야키주도 마리아주도 주무시러 가시나요? 😌 푹 주무시길 바라요! 단지 굿나잇 인사였다면 미리 받으신 걸로... ☺️ -
668 케이 - 유타카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40:19"맞을 거예요. 저. 바이올린. 네?!"
그 와중에 들려오는 그의 말에 케이는 순간 당황해서 자신도 모르게 두 손을 강하게 휘저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정말로 생각도 못한 말이었는지 그의 말은 평소보다 2.5배는 더욱 빠르게 마구마구 튀어나왔다. 그것은 평소의 그에게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패닉 상태의 목소리였다.
"저, 저, 저기. 저기. 제, 제가 당신의 동생 연락처를 알아서 뭐해요?! 그러니까 저, 그런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 연락을 해야 하니까. 그래서 물어본 것 뿐이고 당신의 동생 연락처는 솔직히 아무래도 좋고..아니. 그런게 아니라 지금은 필요없다는 의미니까. 그렇다고 장래에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죄송합니다! 솔직히 줘도 곤란해요!"
한 번도 쉬지 않고 한 호흡에 강하게 내뱉으며 그는 약하게 숨을 내쉬었다. 괜히 아랫입술을 꾹 깨물고 들썩이다 괜히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헛기침 소리를 여러번 내면서 케이는 애써 유타카를 바라봤다.
"아라이 유타카. 아라이 씨. 저기. 네. 연락처 주세요. 나중에 찾거나 소식 들으면 알려줄게요."
역시 자신의 핸드폰을 주는 것이 좋겠지. 그는 주머니에서 남색 케이스에 담겨있는 자신의 핸드폰을 그에게 내밀었다. 역시 조금은 무안했는지 그는 이어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괜히 손으로 부채질을 했다. -
669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40:24츠바사주 굿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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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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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41:14>>663 친구에게 좋다고 하는 우정의 표시지. 고백이 아닙니다! 그거!
케이의 고백은... 음. 모르겠다. 어차피 나올 것 같진 않으니 봉인합니다! -
672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41:21>>667 앗 조금만 더 있다가 자려구! 인사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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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1:41:21츱주 굿낫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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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41:38츠바사주 안녕히 주무세요 ☺️ 곤히 잠드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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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11:41:55다만 한 가지 힌트를 주자면 분명 세츠하주는 말했습니다. 세츠하는 감정표현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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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11:42:20>>670 우앵
오늘은 다들 일찍 자러가는구나! 훌찌락
자는 사람들 다들 쫀꿈꾸고 내일 또 만나~ -
67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42:45잘 자요! 츠바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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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43:09아.. 용용님 너무 멋있고 귀여우셔... 모두 코하쿠랑 일상 돌려라,,, 용용님의 귀여움을 전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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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43:12고백멘트는 잘 모르겠지만, 나쿠루의 입에서 '레알 쩐다.' 라던가 '개 웃겨.'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면 평균 이상의 호감이라는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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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11:43:16자러 가는 분들 다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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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43:30앗 자러간애들 모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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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11:43:32>>675
아..아앗.. -
683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11:43:51유즈루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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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44:13시노노메의... 고백...? 🏞 (먼산) 나름 거짓이 아닌 사랑해! 는 많이 하는 아이에요. 시트에도 써놨다시피 신호등 신호가 바로 바뀌었다고 사랑 타령을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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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44:34그런데 뙀쮜쭈는 왜 맨날 개구리를 태우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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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45:50>>684 신호등마저 사랑해버릴 정도로 꽃밭인 건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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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46:00(저도 >>685 이거 궁금했어요... 저 개구리는 무슨 의미일까요...? 불타면서 달에도 올라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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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신 - 유즈루 (VBSN/Xb/Qw) 2020. 9. 7. 오후 11:46:12음? 사과하네? 신은 무표정한 얼굴에 희미하게 놀란 기색을 띄우다, 시정된 말투와 사과를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시정했으니 됐어요."
보통은 초면에 가까운 사이에 반말로 말이 걸리면 기분 나빠하기 마련이라는 말도 덧붙일까 했으나, 제 반응으로 어련히 알아들었겠거니, 하고 그만 두었다. 그나저나 의외네. 실수했다는 듯한 반응인데, 진짜 신인가. 아냐, 설마. 그냥 예절 교육에 유난을 떨지 않는 집안에서 자랐거나 외국에서 온 애일 수도 있지. 굳이 그 쪽으로 생각하진 말자.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가 있자니, 화제를 돌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말투도 시정했으니 스몰토크 정도는 나쁘지 않으려나. 신은 여전히 고저 없지만 날은 서 있지 않은 목소리로 덤덤히 대답했다.
"맞아요. 벚꽃맛 당고를 사려고 서두르긴 했는데...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역시 줄이 제법 기네요."
후배의 앞으로도 길게 늘어선 줄을 눈짓하며, 신은 어깨를 으쓱였다. 색소로 분홍색만 낸 게 아니라 팥소에 식용 벚꽃이 들어간다던데, 어떤 맛일까. 너무 늦게 줄을 선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흠,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뭐, 벚꽃맛 당고가 아니더라도, 이 집의 미타라시 당고나 키나코 당고는 원래부터 좋아하는지라... 그건 그렇고, 기억력이 좋은 가봐요? 종종 마주쳤어도 대화한 적 없는 사람도 기억하는 걸 보니."
아니면 내가 해놓고 까먹어버린 뭔가 중대한 실수라도 있었나? 그러지 않고서야 1~2년간 존재감없이 살았던 나를 기억할 리가... 뻘쭘한 것 보다는 물어보는 게 낫지.
"아니면... 그럴만한 일이 있었나요? 궁금해서요."
표정 때문에 오해를 사지 않도록 덧붙이고, 신은 대답을 기다리며 기억을 더듬었다. 복도에서 스쳐갔던 기억말고... 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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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레 쓰러간 사이에 100레스가 더 늘어있었네
자러간 사람들 모두 잘자! -
689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11:46:19>>683 나중에 푸욱 잘게요! 켄야주도 미리 좋은꿈 꿔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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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46:54나쿠루의발닥ㄱ개가될래
그게 혹시 시노노메의 매력!?
나 유즈루주가 개구리 쓴 거 보구ㅜㅜㅋㅋㅋㅋㅋㅋ 넘 기여ㅝ서 태우고 잇어.. -
691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47:24>>687 아니 시노노메주도 궁금해햇네 ㅋ ㅋ ㅋ ㅋ ㅋ ㅋ ㅋ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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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47:34뙀쮜쭈를 순간 잘못봐서 꽈찌쭈인줄 알았어.
햄보칼 수 엄는 그분, -
693 아키라주 ◆zwAjnDNalU (UQgA7Q4SQk) 2020. 9. 7. 오후 11:47:57갱신!
내일은 일상을 돌려볼까... -
69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48:39>>693 좋은 밤~! 아키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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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48:56>>692 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난 행복하구 싶어 갓캐들이랑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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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49:16아키라주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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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아키라주 ◆zwAjnDNalU (UQgA7Q4SQk) 2020. 9. 7. 오후 11:49:38좋은 밤입니다! 스레 화력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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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11:49:53아키라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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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50:23>>690
나쿠루: 님은 또 왜 그래. (마상 입음) -
700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50:37>>686 엄청 쉽게 사랑해! 가 나오는 아이니까요 😌 귀여워해주시면 몸둘 바를 모를 뿐이에요 ☺️
>>690 (의문해결!) 매력... 해석하기 나름일테니 매력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할 따름이지요! 😌 -
70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50:50화력이 세서 일일히 반응을 못한다 뿐이지. 여러분들이 푸는 썰은 다 잘 보고 있어요! 거기에 반응을 하지 못하는 것은 제 기력이 넘치지 않기 때문..ㅠ
그러니까 케이는 이럴 때 어떤가요? 같은 것을 듣고 싶으면 저에게 다이렉트로 물으면 답을 할 수는 있어요! -
702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50:58아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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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유타카-케이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51:54돌아올 약간의 힐난이나 한심하다는 눈빛을 각오했던 유타카에게, 케이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다. 이게 아닌데? 유타카는 급발진하는 케이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렇게 말 많아 보이는 친구는 아니었는데? 이렇게 말이 빠를 거라고도 상상조차 못 했는데? 도리어 당황한 유타카는 그의 말이 끝나기까지 입을 벌린 채 조용히 있었다. 겨우 그의 분노...가 끝난 것 같자, 유타카가 소심하게 말을 붙였다.
"어...예에...실례했구로..."
그렇게까지 당황할 일인가? 막상 말을 들었을 때는 유타카도 잠깐 고민하긴 했지만, 유타카가 창피할 일이지 케이가 이렇게까지...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다. 약간의 의아함에 눈을 몇 번 껌뻑이다가 유타카는 생각나는 대로 말했다.
"뭐 알아서 나쁠 거도 읎잖습니꺼?"
그리고 이내 상황을 악화시킬 만한 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유타카는 신속히 화제를 바꿨다.
"예, 예. 번호 드리겠심더. 나중에 제가 뭐라도 사드릴게예."
케이로부터 받은 핸드폰에 번호를 찍고, 아라이 유타카라고 저장한다. 슬쩍 바라본 케이의 얼굴은 한눈에 보기에도 달아올라 있다. 유타카는 눈치를 보며 제 번호를 저장한 핸드폰을 케이에게 돌려주었다. 이제 정말로 동생을 대대적으로 찾아 줄 시간이다. 기다려라 아라이 요우, 니 이름이 가미아리에 울려 퍼질 때를!
"그라믄, 이만 가보겠심더. 사실은 가가 지갑을 두고 가가. 저 없으면 암것도 못할 낍니더. 오늘 정말로 고마웠어예!"
유타카는 다시 제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달음질을 천천히 시작하면서, 케이에게 손을 흔들고.
"나중에 학교에서 봐예, 미소노 상!" -
70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52:03땃쥐네 개구리의 모험. 불에 태워져서 웰던이 되고,
하늘의 달로 올라가 달토끼의 떡방아가 되고, (?) -
705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53:45>>704 나쿠루주도 그 모험에 함께하지 않겠어!? 🔥🌙🐸
-
706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55:23케이가 여동생 번호 준다고 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알았네요 ^^ 예? 나쁘다고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하지만...제 덕분에 여러분도 케이쟝의 급발진 보신 겁니다...얼마나 커여워요 너모 좋은 구경 아닌가여 ㅋㅋㅋㅋㅋㅋㅋ 케이한테 이런 면도 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예상밖의 갭모에...
막레 주시면 될 거 같아여!!! 이걸 막레로 해도 괜찮고여~! 캡틴 고생 많으셨어여~!!! 학교에서 미소노 쿤 만날 일이 기다려진다...♪( ´∀`)人(´∀` )♪ -
70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1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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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케이 - 유타카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56:48"방금 전에 한 말과 모순되지 않나요?"
처음에는 연락처는 못 준다는 식으로 말을 하지 않았던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당연하지만 딱히 중학생의 연락처는 받을 생각이 없었다. 애초에 연락을 할 일도 없고, 전화번호부만 채울 뿐이었다. 아무튼 제 핸드폰에 그의 번호가 찍히자 그는 여유롭게 아라이 유카타. 그의 이름을 저장했다. 나중에 찾으면 연락하면 되겠지. 방금 전 본 사진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괜찮아요. 힘들땐 돕는 거니까. 신 님이 존재한다고 하니까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무사히."
물론 그런 말이 나올 정도로 큰 것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괜히 그렇게 말을 하며 그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애초에 그는 신을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곳은 신이 있다고 전해지는 마을, 가미아리가 아닌가.
아무튼 가보려고 하는 그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든 후에 천천히 흔들었다.
"네. 또 볼 수 있다면."
인간관계를 굳이 넓히진 않지만, 넓힐 수 있다면 넓히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아무튼 이제 자신은 자신이 할 일을 해야만 했다. 한번 돌아다녀볼까. 그래도 친숙한 이들에겐 편하게 말을 할 수 있었기에 친숙한 이들 위주로 돌아다니면 찾을 수 있을거라 믿으며 그는 타코야키를 챙기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그럼 이걸로 막레를 하면 될까요?
.dice 1 2. = 2
1.그래서 찾았습니다.
2.아니. 케이에게 그건 무리였다. -
709 아키라주 ◆zwAjnDNalU (UQgA7Q4SQk) 2020. 9. 7. 오후 11:56:49아키라도 선관을 맺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싶은데... 생각해보니 이 녀석 너무 몰개성해서 뭘하던 어울리지 않을것 같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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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57:19케이:(케무룩)
아무튼 일상 수고했어요! >.</ -
711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11:57:30오늘의 목표도 달성했고 이젠 잘 때가 됐군여...천천히 관전하다 자야겠어여!!! 흑흑 오늘도 즐거운 어장이었어여 모두 좋은 밤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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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57:38>>706 덕분에 행복한 관전이었어 ^_^ 👍
>>707 엉엉.. 엉엉.. -
713 시노노메주 (ISa1scZSUo) 2020. 9. 7. 오후 11:57:39아키라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
밤이 깊어가도 복작복작해서 조금 캠프파이어하는 기분이에요 😌 -
714 카야주 (XSHy7/8zVI) 2020. 9. 7. 오후 11:58:43사축은... 오늘도... 야근을...하네...(반죽음(?
다들 좋은 밤입니다 크흐흑... 그보다 판 또 갈렸어 그리고 또 갈릴 것 같아 뭐야 무서워(?? -
715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59:00유타카주 굿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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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59:21>>714 좋은 밤~! 카야주! >.</ 아. 아니 근데 야근이었어요?! 어쩐지 오늘 안 보인다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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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땃쥐하야키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59:29카야주 굿낫 무서워하지 말어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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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11:59:46>>714
가엾은 카야주.. -
71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1:59:53>>709 그래도 선관을 짤 수 있는 신은 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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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아오이주 (O4yDsB32LM) 2020. 9. 7. 오후 11:59:54아오이주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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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코요 - 유이토 (N.UvKuhyKw) 2020. 9. 8. 오전 12:00:04가까워진 거리만큼 선명해진 목소리나 작은 웃음소리도 들려왔다. 대화 중 웃는 소리를 듣는게 꽤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실에서 매일같이 들리는 소음 같은 소리 말고. 입안에 든 걸 삼키고 밥을 좀더 먹었다. 도시락은 이제 절반 비어가고 있었다.
"그거 참, 귀찮은 일을 나서서 하시네요. 저는 그러고 싶지 않으니까 가만히 있을거지만요."
자신과는 정반대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말을 하는 유이토에게 아까와 같이 담담하게 말했다. 마음대로 하라고 했으니 정말로 뭘 하든 신경쓰지 않을거다. 다르게 말하자면 무시한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아마 그러지는 않겠다. 무시할거면 애초에 옥상에서 마주쳤을 때부터 철저하게 말도 받지 않았을거고 지금하고도 많이 달랐을거다.
먼저 도시락을 비운 유이토가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깨작깨작 식사를 계속했다. 젓가락은 자주 가는데 남은 양이 줄지를 않으니 더 먹지 않을려나보다. 결국 3분의1 정도 남긴 채로 도시락을 닫아 내려놓았다. 젓가락도 옆에 끼워 같이 두고 빈 손으로 묶은 머리를 매만졌다.
"찾아갈 일이 있긴 있을까 싶긴 하지만요. 갔는데 자고 있으면 그냥 돌아갈거에요. 아마 뒷문에서 보고 안 보이면 갈 거 같네요."
조곤조곤 얘기하며 묶은 머리카락 다발을 손가락으로 살살 빗어내렸다. 가끔은 빗도 소용없을 정도의 곱슬머리가 귀찮고 거슬렸지만, 이렇게 만지고 있으면 차분해지는게 나쁘진 않았다. 그러다 엉킨 곳에 걸렸는지 힉, 하면서 빗던 손이 멈추고 그랬다. -
722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00:09>>720 좋은 밤~! 아오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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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시노노메주 (oQrC8eiVSA) 2020. 9. 8. 오전 12:00:29두 분 모두 일상 수고하셨어요! 😌 유타카주 좋은 밤 되시길 바라고, 카야주 안녕하세요! 화력이 정말 엄청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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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땃쥐하야키주 (EZ60LgNN5U) 2020. 9. 8. 오전 12:00:40아키라주가 최고의 선관을 짜길 바라며.. 아오이주 어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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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2:00:56쉬러간 사람 자러간 사람 모두 좋은밤★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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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유타카주 (Eunf8mAs4.) 2020. 9. 8. 오전 12:01:14케이에게 그건 무리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어째서... 하지만 미완성이기 때문에 완벽한 엔딩인 거십니다...캡틴도 케이쟝도 수고 많았어여~!~! 무서운 친구 상대하느라 지쳤을 케이에게 치얼쓰 . . . ★☆
진짜 가볼게여~!~! 여러분 모두 안녕히 자여!!! -
727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2:01:17다들 어서오세요!
어. 벌써 시간이..(흐릿) -
728 카야주 (EUiMV7Sl7c) 2020. 9. 8. 오전 12:01:23야호 다들 안녕하심까~
네 저는... 새벽 4시에 집들어갔다가 아침에 출근해서 아직듀 쾨근을 못한...사축...(죽은눈
아오이주 어ㅛㅡ서와~ -
729 아키라주 ◆zwAjnDNalU (W6oNdux7w6) 2020. 9. 8. 오전 12:01:24>>719
그럴까요? 지금도 선관을 짤 수 있다면 한번 해볼까..
어서오세요 아오이주!
카야주는 굿나잇! -
730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01:31>>720
어서와~ -
731 아오이주 (LdzZoGxYpA) 2020. 9. 8. 오전 12:01:39오늘은 오래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모두들 좋은밤이야!!!!! 그나저나... 벌써... 5스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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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세츠하주 (시체) (LgHWrWLVpA) 2020. 9. 8. 오전 12:01:46아오이주 요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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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이름 없음 (Fxm4.RVsLc) 2020. 9. 8. 오전 12:01:58웹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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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아오이주 (LdzZoGxYpA) 2020. 9. 8. 오전 12:02:13>>>>새벽 4시에 집들어갔다가 아침에 출근해서 아직듀 쾨근을 못한...사축...<<<<
지옥... 지옥이다.... -
735 땃쥐하야키주 (EZ60LgNN5U) 2020. 9. 8. 오전 12:02:57다들 고생이 많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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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03:01>>726 잘 자요~! >.</
>>727 확실히 늦은 시간이네요!
>>728 새벽 4시에요? 그런데 아직도 퇴근을 못 했어요? 잠은 언제 주무세요?
>>729 츄라이~ 츄라이~ 케이는 인간이라서 힘들 것 같습니다만.
>>731 5스레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자고 일어나면 누가 6스레 세울 것 같은데.. -
737 시노노메주 (oQrC8eiVSA) 2020. 9. 8. 오전 12:03:44아오이주도 안녕하세요 😌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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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카야주 (EUiMV7Sl7c) 2020. 9. 8. 오전 12:03:47아.. 오타... 오타를 보시면... 저어가 얼마나 멘탈이 깨장창인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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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04:34>>733 어.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올려주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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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아키라 (W6oNdux7w6) 2020. 9. 8. 오전 12:04:35아오이주 고생이 많습니다...ㅠㅠㅠㅠㅠㅠ
아키라: 가호를 걸어주마... -
741 카야주 (EUiMV7Sl7c) 2020. 9. 8. 오전 12:04:45자러가신 사람들 다들 잘자요~ 오신 분은 반갑수다!!
나도 자러 가고 싶다... 진심으로... -
742 신지ㅗ (MqBg3CWLGY) 2020. 9. 8. 오전 12:05:03다들 어서와!(반응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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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렌야주 (p5NICk7EOk) 2020. 9. 8. 오전 12:05:18야식을 먹고 온 사이에 레스가 급격히 늘어나있네요~ 다들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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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신주 (MqBg3CWLGY) 2020. 9. 8. 오전 12:05:20아니 나메에서도 이상한 오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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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땃쥐하야키주 (EZ60LgNN5U) 2020. 9. 8. 오전 12:05:42다들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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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타마고-하야키 (z5YcrLkEAs) 2020. 9. 8. 오전 12:06:02타마고와 하야키가 짝인 덕분에 그가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망정이지, 그를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하야키의 붉은 머리나 큰 키 때문에 치고 박고 다니는 불량한 학생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고. 뭐 얘기를 나눠보면 그렇게 나쁜 녀석은 아니라는 건 금방 알겠지만. 그래도 고양이 얼굴이 그려져 있는 귀여운 밴드를 얼굴에 붙일 하야키를 생각하니 어울리기도 하고 조금 유치하기도 해서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픽 흘려 웃었다.
밴드를 내밀어주자 눈이 커지는 게 길거리 개냥이들 같다고 생각하는 사이 그는 대꾸도 없이 슬쩍 가져가 버리고 만다.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는지. 이럴 때보면 속을 알 수 없는 짝이라고 생각하며 타마 역시 말없이 고개를 기울인 채 하야키를 응시하다 그가 고개를 뒤쪽으로 돌리자 그제서야 까치발을 내리고 제자리에 섰다. 의외로 이런 거에 약한가. 물질적인 걸 좋아하는 그런? 그렇게 안 보였는데. 알다가도 모를 짝.
"내가 잡아 준다고 한 거잖아, 바보 탄지."
막상 먼저 잡은 건 네 쪽이지만. 다 저 빨리 지나친 바쁜 사람 탓이다. 잡은 것에 뿌듯해 하며 기세등등해진 하야키를 보며 타마고는 상반되게 얼굴이 달아오름을 느끼며 화끈거리는 것을 진정시키기 위해 손을 잡고 있지 않은 다른 손등으로 자신의 볼을 꾹꾹 누르며 붉은 색을 가리고 싶어했다. 그러다 웃고 있는 하야키와 눈이 마주치면 왠지 약이 올라 혀를 내밀었다. 바보.
축제 같은 건 지루하고 귀찮다며 굳어있던 타마고의 기분도 어느정도 풀렸는지 조금씩 새어나오는 사소한 웃음은 감추기 어려운 거라고.
"하야키, 아무한테나 그러는 거 아냐."
같이 가게 안으로 들어가며 주문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같이 잡고 있던 손이 위로 붕 올려진다. 타마고는 또 그런 행동에 눈을 잠깐 크게 뜨며 부채질하던 손을 멈추고 하야키의 표정을 빤히 읽으려 했다. 무슨 생각이지? 싶다가도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으며 하야키는 바보니까. 중얼거리더니 하야키의 말대로 그의 넓은 손등에 볼을 가져다 대려 했다. 확실히 열이 올랐던 제 손등보다 훨 온도가 낮았으니까. 시원하다고 느낄 즘에 아차 싶은게, 아. 제가 볼을 가져다 대는 것이 아니라 손을 끌어 왔어야 했나. 고양이들이 마킹을 위해 부비적 거리는 습관이 베여 있던 탓이다. 자신의 멍청함을 탓하며 또 열이 오르는 것만 같았지만 타마고는 애써 무시하고 돌아온 차례에 받은 돈을 꺼내며 당고 두 개를 주문했다. 역시 인간은 분명 영악해. 이제 어느 쪽이 바보인지도 모르겠다. -
747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06:13사람이 많아지면 레스가 쌓이는 법이고, 레스가 쌓이면 반응이 늦어지는 법이죠.
저도 그래요. (죽은 눈) -
748 아키라주 ◆zwAjnDNalU (W6oNdux7w6) 2020. 9. 8. 오전 12:06:13아니 왜 아키라만 올라갔어... 죄삼다 저도 오타를...
네 다들 좋은 밤입니다! -
749 미치코 - 켄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06:39"장래희망..."
미치코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까는 그런 자질은 필요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으면서, 역시 특이한 사람이다.
"경어가 편하긴 하지만 그건 야마다씨가 불편하다 했으니 바꿔볼게. ... 말하기 전에 조금 더 생각을 하고 해야겠지만."
아까부터 대답이 조금 느리다 했더니 말투를 바꾸려고 대답하기 전에 조금 더 신중을 가하는 모양이었다. "야마다씨, 혹시 성격 나쁘다는 소리 들은 적 없나요?" 재밌어 하는 야마다의 반응에 미치코가 질문한다. 기분 나빠하는 기색은 없고, 되려 작은 미소가 얼굴에 걸려있는 걸로 보아 미치코 나름의 농담인 듯 하다.
"그건... 그거 나름대로 대단하네."
저것도 능력인데. 그런 생각을 하며 미치코가 미소를 머금은 채 자신의 가방을 고쳐맨다. "아, 그보다 내가 너무 시간을 뺏어버린 게 아닌가 싶네. 이만 가봐야겠다. 대화 즐거웠어요. 아니, 즐거웠어." 급하게 정정하며 한숨을 한 번 내쉬었다. 오래도록 입에 붙어있던 게 순식간에 고쳐질리가 없었다. 미치코는 답답함을 느끼며 자신의 머리 끝을 손가락으로 매만지고는 야마다에게 인사를 건넸다. "다음에 또 봐, 야마다 씨." 미치코는 손목시계로 시간을 한 번 확인하고는 교실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 늦어서 미안! 둘이 계속 교실 한가운데 서서 떠들기도 뭣하기나 막레로 받거나 막레 주면 될 것 같다! 수고했어 켄야주! -
750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2:06:53다들 좋은 밤이에요~
화력 대단하네요.. 이러다. 등에 화상 입겠구만(?) -
751 코하쿠 - 세츠하 (5jTP4dPhY6) 2020. 9. 8. 오전 12:08:27세월이라는 것은 정말 무섭지. 특히나 이 고룡은 더욱 현대물문에 친화적인 성격이었다. 당장에 지금에도 폰을 떨궈놓고 평범한 고등학생 여자애처럼 게임 할 수 없다며 쩔쩔매지 않았는가. 그리고 지금, 그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벼움에 늑대신이 보기힘든 웃음을 보인다. 코하쿠도 그것이 마음에 드는지 입꼬리를 한껏 웃음으로 화답한다.
"물론이지, 여기있다네!"
코하쿠가 생글거리며 폰을 건네었다. 핸드폰의 배경에는 여행사진인지 셀카인지, 코하쿠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이국의 풍경이 깔려있다. 평범한 사진이다. 다만 제 3자가 개입하거나 혼자서는 찍을 수 없는 앵글이라는 것만 빼고는.
어쨌든 신계로 거의 돌아가는 일도 없고 그렇다고 옛처럼 위신이 드높지도 않아 찾아주는 신들도 없으니, 다른 신들과의 교류는 코하쿠에게 귀한 것이다. 하물며 보배의 번호는 더욱이. 그러고보니 머릿속으로 한가지 의문이 떠오른다. 코하쿠가 그 의문을 재깍 묻는다.
"허면, 오오카미공은 어찌 고룡에 대해 알았는고?"
분명 자신의 동족은 거의 전부 사라진데다 그 전설마저 사장되었을텐데, 이 젊은 신이 어찌 자신을 먼저 알아보고 신명을 대었는지가 궁금해졌다. 물론 모든 신은 각각 제 나름의 위엄과 신통함을 흘리고 있다지만, 여기 카무이는 단지 그런 것보다 고룡이라 하는 존재를 알고 있는 느낌이었다. 자신에 대해 알아주는 것은 기쁜일이나, 그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
752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2:08:31코요도 어서 축제 보내서 꽃바람 맞게 하고 싶다! 꽃잎 떼느라 쩔쩔메게하고싶다구케케케케ㅔㅋㅋ케켘ㅋ
-
753 아키라주 ◆zwAjnDNalU (W6oNdux7w6) 2020. 9. 8. 오전 12:08:38아키라한테 취미를 만들어줄까... 새벽의 신에게 어울리는 취미는 무엇일까...
1.산책
2.기타 연주(헤드뱅잉도 포함)
3.인간 관찰(는 충분히 하는 중)
4.찹쌀떡 만들기
5.게임하기
6.여러분의 추천(?) -
754 타마고주 (z5YcrLkEAs) 2020. 9. 8. 오전 12:08:41맞아맞아 앗뜨거 ㅎ3<
자러가는 만큼 또 오는 구나
자는 사람 잘자! 오는 사람은 안냥~ -
755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09:39
-
756 카야주 (EUiMV7Sl7c) 2020. 9. 8. 오전 12:10:57덩치베로스ㅋㅋㅋㅋㅋ
아으 사축인 저는 다시 일하러 갑니다.. 다들... 쫀밤... -
757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2:11:09
-
758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11:27고생하세요! 카야주!
-
759 아키라주 ◆zwAjnDNalU (W6oNdux7w6) 2020. 9. 8. 오전 12:11:30다녀오세요 카야주... 일이 끝난다면 푹 쉬시길...ㅠㅠㅠㅠ
덩치베로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네요! -
760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2:11:53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베로스~!! 카약주 좋은 꿈 꾸시게남 :3!!
-
761 신주 (MqBg3CWLGY) 2020. 9. 8. 오전 12:12:23카야주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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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땃쥐하야키주 (EZ60LgNN5U) 2020. 9. 8. 오전 12:12:48카야주 쫀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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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땃쥐하야키주 (EZ60LgNN5U) 2020. 9. 8. 오전 12:15:35타마고주ㅜㅜ 이쁜 답레 잘 읽었어 내가 꼭,, 기력 충전해서 답레 내일 가지구 올게!! 🥰
-
764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16:35>>753 다이스를 굴려보는겁니다!
-
765 켄야 - 미치코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17:19"다시 말하는것도 뭐하지만 네가 고민하는 모습은 보고있으면 재미있으니까 언제까지고 기다려줄 수 있다고?"
'키히히' 웃으며 대답하다가 혹시 성격 나쁘다는 소리 안들어봤냐는말에 더 크게 '키히히' 하고 웃는다. 당연하지만 듣는다. 듣는다기보다 항상 듣는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들으니까 이건 또 흥미로운걸. 하지만 농담은 농담으로.
"엥? 나같이 착한사람이 어디있다고 그러실까? 일 꼼꼼히 하지. 다른사람 즐거우라고 노력도 하지. 그리고."
말하려다가 생각이 안나자 그만두기로 했다. 여기서 더 생각한다고 해서 그 답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았다.
"대단한가? 그래? 그렇다면 계속 나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알아서 잘 착각해주라고?"
다음에 보자는 말에 강하게 손을 흔들어 화답해준다. 그리고 미치코가 나가자 작게 한숨을 쉬며 혼잣말을 했다.
"그럼 나도 나가볼까. 역시 혼자있는건 즐겁지않으니." -
766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17:33미치코주 고생하셨습니다!
-
767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2:19:31다들 수고하셨고.. 들어가시는 분들은 잘 들어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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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땃쥐하야키주 (EZ60LgNN5U) 2020. 9. 8. 오전 12:19:42아니 덩치베로스 이제 봤네 ㅎㅋㅎ 넘 기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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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신주 (MqBg3CWLGY) 2020. 9. 8. 오전 12:19:45아이고, 나도 슬 자야겠다... 유즈루주 답레는 이어주면 내일 보는대로 이을게!
먼저 실례할게 다들 좋은밤! -
770 유이토 - 코요 (qHPFNKsJAk) 2020. 9. 8. 오전 12:20:24코요주 답레는 내일 들고 오겠습니다..현생..ㅠ
-
771 타마고주 (z5YcrLkEAs) 2020. 9. 8. 오전 12:20:27덩치베로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뭐야ㅠㅠ
카야주도 다녀오세요~
>>763 아니야 나도 하야키랑 돌리는 내내 재밌었어 ㅎ3<
곰손인데 같이 놀아줘서 고마우이 푹 잠들고 내일 또 만나~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아! -
772 땃쥐하야키주 (EZ60LgNN5U) 2020. 9. 8. 오전 12:20:30신주 굿낫 🌙🌙🌙🐸🌙🌙🌙
-
773 타마고주 (z5YcrLkEAs) 2020. 9. 8. 오전 12:20:51아니 자러가는 게 아니었구나
멋대로 재워서 미안해!!!!!!!!! -
774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21:07신주 안녕히주무세요!
-
775 땃쥐하야키주 (EZ60LgNN5U) 2020. 9. 8. 오전 12:21:20다들 좋은밤 보내! 땃쥐주 이만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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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21:37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 그리고 주무시는 분들은 다 안녕히 주무세요!
-
777 땃쥐하야키주 (EZ60LgNN5U) 2020. 9. 8. 오전 12:21:43>>773 앗 자러가려구 햇어 타마주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기여워
-
778 아키라주 ◆zwAjnDNalU (W6oNdux7w6) 2020. 9. 8. 오전 12:21:44>>753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만...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779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22:28아키라주도 잘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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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2:22:36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아. 진단. 하려다 까먹었어. -
781 타마고주 (z5YcrLkEAs) 2020. 9. 8. 오전 12:22:48>>775 >>777 아니 자러가는구나???ㅠㅠㅠㅠㅠ럭키777을 먹었으니 분명
기분 좋은 꿈 꿀 거야ㅜㅜ진짜진짜 잘자~!!!!
아키라주도 좋은 꿈 꾸꼬 내일 또 만나자~~ -
782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23:22자. 그럼 이제 남은 이는 누구죠? 꽤 많이 줄어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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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2:23:44자러가는 사람들 좋은밤★잘 자! 휴 이제 밀려나지 않고 있을 수 있겠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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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24:30헉 답레만 올려두고 뭣 좀 하느냐고 늦었다... 켄야주 수고했어~
자러 가는 사람들 잘자 굿낫! 그리고 다른 사람들 안녕~ -
785 타마고주 (z5YcrLkEAs) 2020. 9. 8. 오전 12:24:41>>782 저요저요 선샌님 저요 ㅎ3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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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25:04아니 근데 벌써 5스레가 700레스대라니...... 진짜 감당 안되는 화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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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25:29한명씩 한명씩 사라지는군요 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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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시노노메주 (oQrC8eiVSA) 2020. 9. 8. 오전 12:26:39저는 아니길 바랐는데 할 일이 생겨서... 😌 이만 들어가볼게요. 할 일 끝내면 바로 잘 것 같으니, 미리 잘 주무시라고 인사드리고 가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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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27:05시노노메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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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27:45시노노메주 잘자~ 굿낫!
-
791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2:28:14>>782 나 있어! 지옥의 새벽러 코요주다!
>>787 엔딩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792 사노이 - 마리아 (6eP4XtHwsI) 2020. 9. 8. 오전 12:30:38" 오, 한번에 성공했네요. "
건져낸 금붕어를 받아들고서 해맑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역시 저도 아직은 어린애인 모양이네요. 이런 작은 것에도 이렇게 기뻐하다니. 그래도, 좋은 것을 솔직히 좋다고 표현할 수 있는게 좋을 따름입니다.
" 이번에는 될거에요. "
다시 옆에 쪼그려 앉아서 그녀가 하는것을 지켜봅니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하고 기도를 하고있자니 이번엔 드디어 성공했네요!
" 와! 성공이에요! 축하해요! "
활짝 웃으며 박수를 두어번 치고, 그녀와 함께 붕어가 담긴 비닐을 들었다.
" 키우실거에요? "
그럴 의도였으니까 잡으셨겠지만요. -
793 코하쿠주 (M8FFp7ZLpM) 2020. 9. 8. 오전 12:31:26새벽을 지키는 용용 >:3!!
-
794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31:52많아!
-
795 타마고주 (z5YcrLkEAs) 2020. 9. 8. 오전 12:32:01시농주 잘자 내일 또 만나자~
-
796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2:32:20나츠토시 마리아 :
207 피를 잘 보나요?
마리아: 두 가지 의미가 있으니 답하겠습니다. 피라는 액체를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가. 라면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피를 잘 흘리냐는 의미에서는 흘려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잘 흘리지 않습니다.
326 삼각김밥은 몇 개 먹어야 배가 차는지
마리아: 삼각김밥같은 음식을 잘 먹지 않아서 가늠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한 개 정도로는 약간 부족한 정도일 것 같습니다.
268 가사 및 생활에 관련된 상식은 어느정도?
마리아: 부족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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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 때문에 슬퍼진다고!"
나츠토시 마리아: 그러나 그것을 해결하지 않고 제게 토해낸다 하여도 그것은 일순간일 뿐입니다.
"어떻게 하면 네 마음에 들 수 있어?"
나츠토시 마리아: 마음에 드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머무는 것은 어려울 따름입니다.
"내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충고해 줄래?"
나츠토시 마리아: 부족함이란 상대적이기에. 저는 부족함을 충고할 만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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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진단... -
797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32:23아직도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군요?!
암튼 잘 가요~! 시노노메주! >.</ -
798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32:50생각보다 새벽러들이 많구먼 :3
-
799 코하쿠주 (M8FFp7ZLpM) 2020. 9. 8. 오전 12:32:51앗 :3!! 잘 주무시게남 시노노농!!
-
800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33:17>>796 삼각김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것도 그렇고 부족함이 없다는 것도 그렇고 아가씨의 기품이 엄청나!
-
801 마리아-사노이 (V6VhdjPFLo) 2020. 9. 8. 오전 12:36:36해맑은 웃음을 짓는 우시다씨를 보고는 저도 어쩔 수 없다는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조금 의욕을 가져보려 합니다. 그리고 성공해내네요.
"역시.. 성공했네요."
그렇게 성공하고 나서 드는 희미한 공허감은 넘어가려 합니다. 그 감각이 간혹 시리게 찾아들기도 하지만 그렇지 아니한 게 있으므로 신경쓰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키운다라.."
키우실거에요? 라는 질문에 글쎄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집에 뭔가를 키운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기 때문에 조금 망설입니다.
"키우게 된다 해도 이 금붕어가 오래 살 거란 생각이 들지 않아서.."
무정하게 대해도 언젠가 정이 들어버린다면 힘들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것일까요.. 입을 다물고 금붕어를 봅니다.
금붕어가 사는 연못에 풀어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어려우니. 그저 돌려줄 뿐이죠. 라고 말하려 하네요.
//잠드신 줄 알았는데!(?) -
802 마리아-사노이 (V6VhdjPFLo) 2020. 9. 8. 오전 12:36:57자러 가시는 분들은 잘 주무세요!
-
803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41:03>>796
완전 아가씨잖아! -
804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2:47:37사야시 나쿠루에게 고백이란 닿지 않는 진심이다.
사야시 나쿠루의 얼굴이 밝아진다.
이 순간마저 한마디 한마디가 비참한 듯 보인다.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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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거
너무
나쿠루 -
805 코하쿠주 (M8FFp7ZLpM) 2020. 9. 8. 오전 12:48:15코하쿠:
267 캐릭터를 동물에 비유한다면 : 호오? 어찌 고룡같은 위대한 영물을 동물에 빗댈수 있겠는가! 음... 그래도 굳이 고른다면 범이나 사자로 하고 싶구먼. 와하하!
340 뱀의 머리 vs 용의 꼬리 : 무슨 모르는 말을!! 다앙여언히이 후자 아니겠는가~! 크앙! (화남
145 화가 날 때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요, 속으로 삭히는 편인가요? : 방금 봤지 않은가!! 아, 아니지... 크흠. 용신은 하늘과 같이 너그러워서 화 따위 내지 않는다네~... 핫핫핫.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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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물음이 딱 적절해서 :3... -
806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48:57나쿠루주의 레스를 보고 저 역시 돌려봤습니다.
미소노 케이에게 고백이란 거짓말 같은 진심이다.
미소노 케이의 어깨가 작게 떨리고 있다.
이 순간 가장 즐거운 것처럼 보인다.
"좋아해……"
#고백의_형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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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잖아? -
807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49:31>>805 굳이 말하면 고룡도 동물의 일종이 아닐까요? (대충 고룡에게 물려가는 소리)
-
808 코하쿠주 (M8FFp7ZLpM) 2020. 9. 8. 오전 12:50:06
-
809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2:50:27역시 진단 뒤에는 사람이 사는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이 싱크로율은 뭐라고 할 수 있겠어...!
-
810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51:13(아이들 진단 줏어먹음
-
811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51:32171 실제 나이와 외적으로 보이는 나이는 어떻게 다른가요?(동안,노안 등 포함) - 키가 작기때문에 2~3살까지도 어리게 보일수도.
212 겁은 어느정도? - 스레 최고의 겁쟁이
083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일 때 머리나 몸이 가렵다면? - 내 몸좀 긁어줄래? -
812 코하쿠주 (M8FFp7ZLpM) 2020. 9. 8. 오전 12:51:40>>807 히잉... 이사장까지.. 힝잉잉.... 고룡의 위엄이이이이
-
813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52:10야마다 켄야에게 고백이란 평생을 담은 하나의 약속이다.
야마다 켄야의 눈이 정답게 휘어진다.
이 순간까지 계속 눈치를 보고 있던 듯 하다.
"나를 죽여 줘."
??? -
814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52:54켄야 ㅋㅋㅋㅋ 스레 최고의 겁쟁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롸.....? :3...? -
815 코하쿠주 (M8FFp7ZLpM) 2020. 9. 8. 오전 12:53:00>>811 내 몸 좀 긁어줄래 왤케 ㅋㅋㅋㅋㅋㅋㅋ 어이 너무 서슴없는거 아니냐아아악
-
816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2:53:52(진단 줏어먹기)
생각해보니까 마리아는 뱀의 머리vs용의 꼬리라는 물음을 받는다면 당연히 새 용의 머리가 되어야죠. 라고 단언할 것 같습니다.. 뭐지. 이런 부분에서 다이치씨를 좀 닮았어? -
817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2:55:23은근히 적중률 있네. 세상에,
>>808 심지어 레스 넘버링마저 울고 있어. 대박 쩔어.
근데 용용이 하는행동이 너무 귀여워서 나쿠루의 용용이 첫 인상은 그거 아닐까?
귀여운 🦎 -
818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2:55:30츠지무라 코요에게 고백이란 하나의 거짓말이다.
츠지무라 코요의 눈물은 뺨을 잔뜩 적신 채다.
이 순간 누구보다도 행복해 보인다.
"나를 사랑해줄래?"
#고백의_형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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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짓말이라니! 진단 당신은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 -
819 코하쿠주 (M8FFp7ZLpM) 2020. 9. 8. 오전 12:55:56>>816 오오옹 :3... 브랜뉴 드롸곤 해드~
-
820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57:08후지와라 미치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가장_무서워하는_것은
: 사실 미치코주가 아직 캐해가 덜 끝나서 모른다!!!
아마 무언가를 또 포기하게 되는것 &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는것 요 두개일거라고 생각해...?(애매
자캐식으로_울지마_웃어줘
: "울면 예쁜/잘생긴 얼굴이 망가지잖아요. 울지 말고 웃어줘요."
자캐에게_택배가_왔을_때
: 미치코가 택배를 딱히 시키거나 하진 않는데.... 시키지도 않은데 뭐가 오면 잘못 왔구나 싶어서 택배회사에서 다시 가져가게 하겠지?? 본인이 시킨거라면 그냥 평범하게 받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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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58:23>>816 오홍... 엄청 아가씨스러워!(? 멋있어!
근데 진짜 가끔 진단 뒤에 사람 있는것 같은 때가 있단 말야 ㅋㅋㅋㅋㅋㅋㅋ 싱기방기.... -
822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59:40진단이 내려주는 고백의 형태는 죄따 엉터리야! (라고 우겨봅니다.)
-
823 코하쿠주 (M8FFp7ZLpM) 2020. 9. 8. 오전 1:00:18>>817 808 <(말할게!!!!) ㅋㅋㅋㅋㅋㅋㅋ 이런느낌
아닛... 안대겠따 이렇게 된 이상 과거의 다크다크한 중2코하쿠로 돌아가는 수 밖에!! 츠아아아압 -
824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00:33사야시 나쿠루:
225 꽃은 좋아하나요?
"좋아하진 않는데 싫어하지도 않아."
321 가지고있는 신발의 종류와 개수는?
"등교용, 외출용, 작업용... 정도로 여분 한둘정도?
너무 많아도 내가 관리를 못해."
008 지금까지 꾼 꿈 중에서 가장 끔찍했던 꿈은?
"음... 네가 나한테 싫어한다고 하는 꿈?(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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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좋냐. 꽃이 언제 피는지 그렇게 중요하냐. -
825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01:05>>823 케이:(모르는 사람이 중2병 포스를 보이고 있다.)
케이:(아는 척 하면 안돼.)
케이:(슬금슬금) -
826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01:28역시 새벽 진단은 재밌구나(흐뭇
-
827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02:34>>823 오오. 흑염룡 버전인가. 엄청 귀여울지도,
아니 그나저나 다들 진단 상태가 왜그래. -
828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02:44마리아에게 고백이란 무언가를 잔뜩 눌러담은 느낌이다.
마리아의 표정에 미소가 짙어진다.
이 순간을 누구보다 고대했던 것처럼 보인다.
"너와 함께 죽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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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주: 아니 이거 무슨 카피페 모음집이던가. 트윗 모음이던가에서 본 지인이 무덤에 성묘하러 갔다가 연인에게 '여기가 네 무덤이야'라고 말하는 것 같은 거냐(?)(※내년이나 아무튼 미래쯤에 결혼한다고 했다는 마무리였던 것 같다) -
829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03:33>>827 미치코의 진단은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828 ...:0... -
830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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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06:41>>828 켄야도 그러더니 마리아마저!!
>>830 그렇게 가미아리는 멸망한거군요. 압니다. -
832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07:11>>829 지극히 정상이라서 더 무서워. 귀엽잖아.
쏘 크리피. 쏘 큩.
>>830 파괴광선.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하는 더빙이 생각나. -
833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07:30"놀아 줘."
츠지무라 코요: 제가 왜요? ...뭘 하고 싶으신대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뭘 먼저 바로잡을 거야?"
츠지무라 코요: 그 날 외출하지 말자고 할 거에요. 아무도 나가지 말자고, 스파이크는 나중이어도 되니까, 그러니까 나가지 말고 집에 있어달라고...
"네 머리 모양에 정식 명칭을 정한다면?"
츠지무라 코요: (후드에 머리카락을 쑤셔넣어 가린다) 그런거 없어요. 안 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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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진단은 타노시이 :3 -
834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08:07갑갑하게 들이킨 사야시 나쿠루의 숨결.
희망차면서도 나긋한, 첫 숨.
아. 원망이라도, 하고싶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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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오늘 진단 왜이래. -
835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09:03>>830 세계 정도는 가뿐히 멸망시킬수 있을것 같아 보여...
>>832 맣 정상적인게 대체 왜 무서운 거시야 >:3 미츠코는 맴아픈 비설 같은거 없으니까 안심해도 된다구!
(코요 진단 줏어먹음 -
836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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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09:24>>834 왓호이 새벽 진단 엄청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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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09:51>>836 저건 야옹이 아닌것 같은데여 선생님(호달달
-
839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10:11타노시이 하니까 타노스+나시 짤 들고 오고 싶지만 그건 문예부급으로 혐짤이니 가져오지 않기로 했다.
-
840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11:13>>839 문예부... 재밌게 했었지.....:3(?
그보다 타노스+나시라니 타노스가 나시를 입고 있는건가. -
841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11:15모두의 진단. 하나하나 반응하진 않지만 잘 보고 있습니다.
슬슬 자야 할 시간이긴 한데 이거 삘이 스레 세우고 가야 할 삘인데. -
842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11:46>>836 나 저거 뭔지 알아. 너튜브에서 자주 쓰는거야. 노딱 피하려고 귀여운 브금 대신 까는거,
나쿠루: (반박 못함) -
843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12:05>>841 160 레스나 남았는데 필요하려나? 라고 말하려고 했다가 우리 스레의 화력을 떠올리고 납득했다. 음 오늘은 비교적 잔잔한 편이니까 괜찮...을지도....? 난 잘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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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12:12코하쿠주의 짤대로면 세계가 몇번을 멸망해도 부족할거같아!
>>839 굿잡! (쌍따봉) 즐거운 진단이나 줍줍하자구! -
845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12:19>>835 물론 너그럽고 자비로운 용신은 그러지 않는다궁 :3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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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12:33>>840 아니, 그것보다 더 무서운거야.
타노스랑 포켓몬 나시. -
847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13:15>>842 (납득했다
>>85 짤만 보면 이미 다른 행성 멸망시키고 온것 같은데?! -
848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13:18>>843 그게.. 제가 아침엔 또 일을 하고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접속을 하기 힘들다보니. 일단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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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13:43앩옹...앩옹인 거시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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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14:06>>846 ? 대체 무슨 혼종이야 그건 포켓몬 나시라니 그걸 타노스랑? :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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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14:42>>848 뭐 캡틴이 그렇다면야! 미리 세워두는게 좋겠지 고생이 많아!
>>849 앩옹!(? -
852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15:45확실히 지금 이상태에서 멈춰도 분명 오전 러닝하는 참치들이 터트릴거 같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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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17:15그렇다면 새벽에 터뜨리면 문제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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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시(류에)오(ㄹ라타기) 주 (vyasmjfEeU) 2020. 9. 8. 오전 1:17:43하고로모 시오:
158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있는 책이 있나요?
"「세계 복식의 역사」! 읽고 있자면 뭔가 귀엽지 않나요? 육아일기 같아서!"
099 라면 취향
"시오라멘? 에헤헤, 농담이에요. 앗, 아니, 아니, 시오라멘 좋아해요...!"
155 개그 코드나 포인트는?
"... 방금 저런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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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죽이고 싶어?"
하고로모 시오: 적어도 숨이 멎는 순간에는 부드러운 수의에 감싸여 있길 바라요.
"그 성격은 몇 살쯤부터 굳어졌어?"
하고로모 시오: ...... 초등학생?
"날 믿어 줘."
하고로모 시오: 당신이, 저를 배신하는 순간까지도, 믿어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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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로모 시오에게 고백이란 지옥 끝까지 떨어지는 듯한 고통이다.
하고로모 시오의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만 같이 위태롭다.
이 순간이 와도 결코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처럼 보인다.
"내가 너에게 유일한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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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탔다(시류에)! 고백은 으음...... 그럴싸해....! -
855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17:46앩옹 귀여워. 진짜 귀여워. 다들 고양이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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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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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17:57>>853 ㅋㅋㅋㅋㅋㅋㅋ 달리는거야?!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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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사노이 - 마리아 (6eP4XtHwsI) 2020. 9. 8. 오전 1:18:13" 역시라니. 성공할걸 예상하신거에요? "
그렇다면 대단한걸요! 누구든 자신의 성공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을거에요. 저만 해도 그런걸요. '성공 하도록 노력하자' 정도야 쉽지만, '아, 이번엔 성공이겠네' 는 정말로 하기 힘든 생각이니까요.
" 으음.... 그래도, 저는 한번 키워볼래요. "
오래 살지 못해도, 정이 들어 슬퍼지더라도. 일단 제가 데려온 아이니까요. 책임은 져줘야겠죠. 주인 아저씨께 돌려드리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려나요?
" 어쩔 수 없죠. 키우는건 본인의 선택이니까요. "
집에 남은 어항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그래도 키울 수는 있으니까요.
" 슬슬, 돌아갈까요? "
많이 즐기긴 했으니까요.
//그래도 일상은 끝내야죠! 더 이어도 괜찮고, 막레 주셔도 괜차노아요! -
859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19:04>>856 으아아아악(재가 되어 사라짐
시오주 안뇽~(진단 줏어먹음 -
860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19:25앗 시오주 어서오시게남 :3!!! 빠쑝피플 넘 기여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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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19:41시오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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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19:58스레를 터뜨리기위해 일상돌릴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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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20:03시오의 아재개그는 자기 이름까지 써먹을 정도구나.
엄청 고단수인데? -
864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0:11시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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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20:30스레를 터트리기 위해 일상을 돌리다니 ㅋㅋㅋㅋㅋ 발상이 남달라 켄야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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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0:41>>862 난 오늘 막 켄야랑 일상을 마무리 지었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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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21:27용용이의 중2병 시절은 SCP-682였구나. 음음.
(나쿠루: 그런식으로 납득하지 마; 겁나 깨네;) -
868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1:37>>854 시류에 올라타기. ㅋㅋㅋㅋㅋㅋ 좋은 밤~! 시오주! >.</
-
869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1:47>>866
그럽죠!
유감! -
870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2:08정말로 자고 일어나면 새 판에 다들 들어왔을 것 같아서 무서워졌어요.
-
871 마리아-사노이 (V6VhdjPFLo) 2020. 9. 8. 오전 1:22:42"예상했다기보다는 예측했다에 가까울 것 같네요."
가장 비슷하게 구현해냈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서 성공한 것에 해냈다고 나름 속에서는 자축하고 있었을 겁니다. 금붕어를 바라보는 희미한 애잔함이 키우겠다는 우시다를 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시다씨는 잘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답니다."
느릿하게 말하며 그러길 바란다는 마음을 담았겠지요. 슬슬 돌아간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저는 먼저 가봐야겠네요..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담은 것을 내놓기 위해서 눌러담았으니까요."
라며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하고는 사뿐사뿐히 마치 꽃잎을 밟고 멀어지는 것처럼 등돌려 걸어가려 할 겁니다.
//막레.. 겠네요! 사노이주도 수고하셨어요! -
872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22:49>>867 ㅋㅋㅋㅋㅋ 682도 엄청 귀엽긴하지 >:3!! 구왁구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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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2:57으윽 나도 일상 많이많이 돌리고 싶다... 친해져야 미치코로 다른 애들한테 장난도 걸고 그러는건데..... 아직 친한 애들이 없어서 슬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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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23:02>>870 허허,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는가. (코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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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3:26마리아주랑 사노이주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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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4:03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
>>874 익숙해지면 안되는거라구요! 나중에 화력 떨어지면 다들 나갈거라구! (아님) -
877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24:36>>870 꿈은 이루어진댔어 캡틴!
일상...하기에는 시간대가 쪼오끔 애매하다 으으 -
878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1:24:36>>873
켄야와는 친하지 않다는거시냐아아아 -
879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4:50아무튼 오늘 오시는 분들을 가만히 바라봤는데.
일단 시트를 내신 분들이 전원 참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판이 이렇게 빨리 갈리는 것은 역시 31명의 위엄. -
880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25:21>>873 와하하~!! 특별히 용용이가 짱친이 되어주마!! 갸오오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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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5:23>>878 이제 곧 친해질 예정이지만...:3 미치코가 철판 깔고 막 장난칠 정도로 친해지질 못했는걸!(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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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6:02>>879 31명..... 진짜 어마무시한 숫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0 오오 감사합니다 선생님(넙죽 -
883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26:49시트 스레에 또 한 명 예약을 해둔 상태니까 곧 32명이에요.
참치 상판에 32명이라니. 난 이 수치를 본 적이 없네. -
884 시오주 (vyasmjfEeU) 2020. 9. 8. 오전 1:27:08>>859 >>860 >>861 >>863 >>864 >>868 헥헥 안 놓쳤겠지?? 모두 쫀밤이야! 새벽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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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27:37마리아주 사노이주 고생많았어.
>>872 잠깐, 어째서 귀엽다고 생각하는 건데.
아니 그전에 어떻게 아는 거야. 용이라는걸,
>>873 헉, 장난쳐주세요. 나쿠루는 누가 괴롭혀도 짜증 안내니깐, -
886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29:08시트 32개 실화? 이정도로 대규모였던건 내 상판 러닝역사상 두번뿐이었어.
-
887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29:26>>883 (동공지진
동접수 32명이라면 본 적 있지만 한 보트에 32명이라니....
>>884 ㅋㅋㅋㅋㅋㅋㅋㅋ쫀밤!
>>885 저도 그러고 싶슴다 센세...... 친해지면 장난 칠수 있을거라 믿어.... 아니 그보다 나쿠루는 괴롭혀도 짜증 안내냐고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너무 착한거 아냐? -
888 사노이 - 마리아 (6eP4XtHwsI) 2020. 9. 8. 오전 1:29:30마리아주도 수고하셨어요!
그럼 이제... 다갓님? 오늘 약속한 독백을 지금 쓸까요 내일 쓸까요?
.dice 1 2. = 2
1.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우매한것
2. 걍 던지고 내일 해 -
889 사노이주 (6eP4XtHwsI) 2020. 9. 8. 오전 1:30:04
-
890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30:08사실은 이렇게 시트가 많이 들어올 것은 예상하지 못했기에 마을 내부의 자잘한 사건 같은 것도 진행 이벤트로 만들어볼까 했지만 철회했습니다.
저 빼고 31명이 이벤트 반응 레스를 쓴다고 생각하니.. 이벤트 진행 레스 쓰는 데만 엄청 걸릴 것 같네요. 판정 한번 내려야 하는 순간이 오면 난 죽을지도 몰라. (빠른 포기)
그 대신 여러분들이 다양하게 돌릴 수 있는 다양한 배경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가야겠어요. 물론 자잘한 게임 이벤트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지만... 왕게임과 진실게임의 경우는 반반으로 나눠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891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30:18시트 엄청나... 다이스나 굴릴까!
.dice 1 4. = 3
1. 다이치씨의 어록(?)
2. 상담기록
3. 지금 듣는 노래!
4. 자라(자라짤) -
892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31:01시오주 일일히 인사하는거 귀여워.
그러고보니 들어올 예정인 신캐 모티브가 시시가미라면서?
조졌다. 무적권 친구할 거야. -
893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31:32>>883 학교가 배경인 스레답게 한반 채우는거네 ㅋㅋㅋㅋ 이따 낮이 기대되는걸!
>>888 에이 다갓 아쉽다... 1번해주지 -
894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31:49>>888>>889 ㅋㅋㅋㅋㅋㅋㅋ 다갓을 거슬렀다 ㅋㅋㅋㅋㅋㅋㅋ
>>890 흠 근데 진짜 인원수가 이렇게 되면 단순 화력만이 문제가 아니구나... 진행 이벤트에 다 참여를 못하고 반만 참여한다 쳐도 15명이니까는. -
895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32:51>>885 그 그 이유느으은... 위대한 용용님이시니까다 >:3!!! ㅋㅋㅋㅋㅋ
-
896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33:28>>887 얘가 착하다기엔, 이미 성격이 개차반인지라.
그냥 빡침게이지가 다른사람들보다 유달리 천장이 높은 것뿐? -
897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33:31진실게임과 왕게임처럼 단체로 게임하는 것이 있으면 일단 반/반으로 나눠서 2팀이 따로 동시간대에 진행하게 하면 일단 무난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해요. 그런 건.
32명이 나란히 앉아서 왕게임이라니. 젓가락 준비하는 사람이 죽어나갈거야. -
898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34:12https://youtu.be/NVoOQJK3iaE
왜 이렇게 눈만 시뻘겋게 칠하고 다녀?
친절해 보일까봐... -
899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34:4432명이면 한 반이잖아요.. 한 반이 단체로 왕게임 그런 거 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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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35:21>>895 (나쿠루의 의심 레이더)
어쨌든 용용신님은 귀여운 걸로. 응. -
901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35:59>>898 ㅋㅋㅋㅋㅋㅋ 이게 마리아주가 지금 듣는 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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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36:45>>899 클래식 풍 좋다! 좋아요!!
사실 2주일 정도가 지난 후에 이 중에 몇 명이 남을지는 또 모르는 거니까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것!
만약 30명 이상이 남아있다면...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보도록 하죠! -
903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36:50>>896 유달리 천장이 높다면 개차반......이 맞나? 뭐 나쿠루주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만! :3
>>897 젓가락 준비하는 사람=캡틴
32명이 나란히 앉아서 왕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04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36:59그렇습니다. 지금 듣고 있어서 올린 거지요.(고개끄덕)
정작 저 영화 나올 때 전 못 봤지만요. -
905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37:06한반이 통짜로 왕게임 하면 카오스긴 하겠다. 무서워.
아싸인 나쿠루는 적당히 구석에, -
906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37:52헐 :0... 마리아주 말대로 32명이면 거의 한 반이자나... 규모 무시무시한거 체감 확 된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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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38:10왕게임..... 미치코는 본인이 왕이 걸리던지 명령을 받던지 즐겁게 할것 같네~ 명령은 1번이 2번의 매력포인트를 5개 집어주세요, 같은거 많이 할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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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38:27앗, 저건 분명. '너나 잘하세요.'라는 희대의 반존대 명대사를 남긴 그 영화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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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38:57반 전체가 왕게임 ㅋㅋㅋㅋㅋㅋㅋ 젓가락 뽑는데만 몇분이 걸릴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싸222인 코요도 구석 한자리 차지한다! -
910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39:30왕게임과 진실게임은 어차피 음. 계절로는 가을쯤에 할 것 같기 때문에.
상판 진실게임을 제가 여러 번 봤는데 꼭 나오는 필수 질문들이 있더라고요. 지금 시기에 하면 필수 질문이 의미가 없어지지! -
911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39:49그리고 벌써 900이 넘었어 헐... 자러가기 무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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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사노이 - 탈주닌자의 꿈 (6eP4XtHwsI) 2020. 9. 8. 오전 1:39:49나른한 오후가 되고, 수업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일단은 얌전히 자리에 착석해서 선생님을 기다리지만, 벌써부터 수업을 듣기 싫은 마음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그렇기에 저는 탈주를 감행했습니다. 계획은 아주 간단해요.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교실에서 나간다! 엄청나죠?
일단은 머릿속으로 계획은 구상합니다. 나가는 계획은 완벽하니, 나가서 할 일을 정해야죠. 일단 매점으로 가서 마실것과 먹을 빵을 하나씩 준비하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느긋하게 먹은 뒤에, 잠깐 낮잠이라도 자는게 괜찮겠네요. 교실에서는 느긋하게 잘 수 없으니까요.
이럴 때만 머리회전이 핑핑 잘 돌아가는 느낌이지만, 뭐 어때요. 저의 윤택한 삶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죠. 아무튼 구상을 다 끝낸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옆자리 친구에게 소곤소곤 귓속말을 했습니다.
" 저 지금부터 탈주할거니까, 혹시 선생님께서 찾으시면 양호실에 갔다고 해주세요. "
" 응? 어, 그래. "
(친구의 속마음) : 어차피 또 걸릴거면서 이런건 맨날 왜 시키는걸까?
좋아요. 그럼 완전범죄를 계획했으니 이제 움직입시다. 이럴땐 자연스러운게 제일이에요. 물 흐르듯이 발을 움직여서 교실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아, 바깥공기. 정말 좋다니까요. 잠시 심호흡을 하며 바깥공기를 즐기고서 매점으로 가는 방향을 향해 몸을 틀었습니다. 그 때...
" 우시다! 또 도망이냐! "
아,
- 우시다 사노이. 최단시간 검거 성공 - -
913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39:59에이이잇 뭐가 아싸고 인싸냐!! 구석탱이에 있는 뇨석들 용신이 다 끌고와서 겜 시킬거다 크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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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40:23>>910 필수 질문들 있G있G.... 왕게임도 진실게임도 모두 너무 재밌는 거시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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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40:41사노이 검거됐어 ㅋㅋㅋㅋ 귀엽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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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사노이주 (6eP4XtHwsI) 2020. 9. 8. 오전 1:40:44시간도 늦고 해서 가벼운 느낌의 독백을 써왔습니다 ^-^
그나저나 왕게임..... 하면 엄청 재밌기야 하겠지만 진짜 반으로 나누지 않으면 혼돈의 카오스겠네요ㅋㅋㅋㅋ -
917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40:46말이 좋아 젓가락이지! 실제로 하면 전 사다리게임으로 왕을 뽑는다고 죽습니다. N사 사다리게임도 24개가 끝이라고요.
그렇다면 1.케이 2.코요 3.마리아 4.(이하생략) 식으로 하나하나 다 써서 다갓밖에는 없는데.
쓰다가 죽겠다. (흐릿) -
918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41:13진실게임이라, 진실게임하다 고백당해버린게 상판인생 최고의 레게노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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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41:34우시다.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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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41:39사노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검거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7 그거 한턴 한턴이 엄청난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할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21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41:49왕게임도 진실 게임도 즐거운 거시에요...
필수 질문이나 필수 명령들...
왕게임이 15명이면 최대 4명까지도 시킬 수 있어보이는 기분(?) -
922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42:30>>918 오옷 우리 스레에도 그런 경우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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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42:36우시다 검거 완ㅡ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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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42:43사노이 세상에. 탈주닌자의 꿈은 오늘도 또 그렇게 무참히 스러져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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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43:24아니요. 막을 겁니다. 제가 막을 거예요.
그런 고백은 인정할 수 없다. 둘이서 따로 만나서 로맨스한 고백을 하란 말이다! (권력남용) -
926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44:12>>9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맣 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실게임중의 고백도 나름.... 나름 로맨틱하지 않아? 아닌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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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44:31>>922 (나쿠루 봄) (안 봄) (삿대질)
얘가?
(나쿠루: 킹받네.) -
928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44:34>>913 코요 : (머리카락으로 은신 시도해본다)(되겠니 그게...)
>>917 어디서 무슨 소리 안들려? 캡틴 갈리는 소리...★ -
929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45:32마자 :3 진실게임중 고백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구... 그 정도 하면 인정해줘야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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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46:07>>925 맞아맞아. 그럴싸한 고백장소까지 있는데 안쓰면 재미없지.
그리고 나쿠루는 쓸일이 없었다고, (?) -
931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46:45진실게임 중 고백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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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47:08ㅋㅋㅋㅋㅋ 난 생각만해도 살떨려서 못할것 같애... 엄청난 중압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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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47:18>>926 그럴까요? 어차피 내가 당하는 거 아닐테니까 상관없긴 하니 고려해봅니다. (나쁨)
>>928 여러분. 이것이 바로 함부로 우물을 파면 안된다는 이유입니다. 우물을 팠더니 하나로 다 몰렸어! -
934 사노이주 (6eP4XtHwsI) 2020. 9. 8. 오전 1:47:22그렇게 사노이는 오늘도 복도에서 수업을 들었다는 후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실게임 고백이라... 괜찮아요! 사노이는 당할 일 없는걸! 다른사람이 하는거 보면서 팝콘 열심히 뜯어야지! -
935 코요주 (N.UvKuhyKw) 2020. 9. 8. 오전 1:47:41난 그럴일 없어 법칙 : 이 말을 꺼낸 당사자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업적(?)을 달성한다는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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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47:46>>927 아닠ㅋㅋㅋㅋㅋㅋ 나쿠루주 나쿠루한테 왜 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928 헉쓰 세상에 나도 들려!(? -
937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48:09>>935 이거 마따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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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48:27>>933 나만 아니면 된다 마인드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의외오 케이일수도 있는거시다!
>>935 정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39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49:01제가 상판을 뛰면서 느낀 거지만 이런 말이 나오면 거의 99% 나하고는 상관없어! 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것밖에는 답이 없긴 하네요. (으쓱) -
940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49:17그리고 그 중압감은 그대로 고백받은 사람이 고스란히 짊어지게 되는데, (두둥)
근데 진짜 저 상황 되면 '당연하지'가 아니라 '당근빳다죠 XX'가 자동으로 나올거 같아. -
941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49:57>>938 시트가 저 빼고 31개가 모이면 확실히 여러 캐릭터가 있고 그 중에는 취향캐도 있긴 한데 말입니다.
제 생각엔 스레 끝날 때까지 5번도 못 볼 것 같기에. (절레절레) -
942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50:33>>939 뭐 글킨 하지 ㅋㅋㅋㅋㅋ 사실 그거 말곤 보일 반응이 없긴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받는 입장에선 중압감 장난 아니겠다 ㅋㅋㅋㅋㅋ -
943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1:51:20(흥미진진)
근데 마리아에게 고백할 것 같지는 않아서요(?)(진심) -
944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51:49>>941 앗 아앗....(토닥토닥
근데 확실히 인원수가 많으면 자주 만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지.... :3
나도 취향캐는 몇명 있지만 시간이 아침과 새벽에 밖에 안나는 기력 딸리는 참치인 나는 스레 끝나기 전까지 한번이나 만날수 있을까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 -
945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52:06>>943 괜찮아요. 저는 내가 고백받을 것 같아요! 라는 대답을 들은 적이 없으니까 가장 일반적인 답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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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52:17>>943 마리아도 매력둥이니까 마리아에게 고백하는 캐릭터도 충분히 있을수 있다~ 이 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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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시오주 (vyasmjfEeU) 2020. 9. 8. 오전 1:52:33위압감 수준이 민들레 솜털같은 시오는 그 자리에 있는지도 눈치채기 어려울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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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52:56>>944 물론 전 예시라서 제 취향캐가 있는진 별개입니다. 하지만 미치코주는 눈여겨보는 캐릭터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군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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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53:11오오 취향캐가 있는 건가.
하긴, 한명쯤은 있겠지 취향캐 정돈, -
950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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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시오주 (vyasmjfEeU) 2020. 9. 8. 오전 1:54:09>>948 명탐정! 명탐정! 명탐정! 명탐정!!
사실 이 어장 캐릭터 전부 전부 고백당함 위험군이야. 어떻게 매력이 빠지는 캐릭터가 없을까 싶다구. 그러니까 누구도 방심해선 안 돼...!! 시오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수 있으니까! -
952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54:11>>947 아닌데요! 눈치챌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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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54:34나는 오히려 이쁜 캐들 너무 많아서 아무하고나 돌려도 넘 행벅하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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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55:04>>947 솜털? 솜털은 역시 주머니에 꼬옥 넣어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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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시오주 (vyasmjfEeU) 2020. 9. 8. 오전 1:55:59>>950 >>952 >>954 헉....!! 역시 우리 어장 참치들 관찰력을 얕보면 안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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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56:41시오 완존 패숀인싸라서 눈치 쌩까는게 더 어려울걸 :3~~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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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56:45>>948 뭐 눈여겨보고 있다까진 아니지만 한번 만나보고 싶네~ 정도라면 물론 있G! 하지만 코하코주 말대로 누구랑 돌려도 재미는 있으니까 지금으로서도 충분히 만족하는 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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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57:28근데 솔직히 이렇게 핑크이야기로 꺄아꺄아 해도,
일상을 안굴리면 소용없어. (급 우울) -
959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57:59ㅋㅋㅋㅋㅋ 실은 용용주는 외려 넘 취향인 캐랑 돌리게되면 막 실수할것 같애서 뇌정지 온다 이말이양 :3 어버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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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1:58:18확실히 시트는 매력덩어리 투성이에요. 매번 시트 검사를 하면서 보다보니 결국엔 다 읽게 되는데 흥미로운 이들이 많거든요. 확실히.
다만 시트 검사를 할 때마다 대체 평소엔 어디에 계셨다가 지금 나타나셨나요? 싶을 정도로 예약이 계속 들어와서 놀라긴 합니다. 진짜 참치상판 인원이 다 모인건가.. -
961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58:34>>958 그럼 일상할래 나끄루주 >:3?!?! 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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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1:59:20>>960 나는 솔직히 이 가설 지지한다 :0... 이정도 규모 진짜 상판 전성기때 말고는 본 적이가 없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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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1:59:25>>959 오, 꿀팁인가? 용용주가 뇌정지오면 그쪽으로 레이더 꼽으면 되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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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1:59:43>>958 (같이 우울
>>959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0 아무래도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관이다보니 흥미로운 설정들이 많이 나오더라구~(겨우 얼마전에 올라와있는 시트들 다 읽어봄 -
965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2:01:22>>960 다른 의미로 글로벌 스레잖아 이거, 진짜 무슨 다시 돌아온 전성기 뭐 그런 것도 아니고,
>>961 아니 이거 설마 찔리는 건가, (미리 피토) -
966 ◆BBnlJ5x1BY (hq.7EFlKA6) 2020. 9. 8. 오전 2:01:262시로군요! 이제는 자야 할 시간. 판 만들길 잘 했지! 아무튼 전 자러 가요 다들 굿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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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2:02:16캡틴 잘자~ 굿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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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2:02:38>>963-964 사실 용용이가 취향이라 매번 뇌정지하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3!!!! 와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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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2:02:59오늘도 고생 많았어 캡틴. 꿀잠 단잠 포근한잠 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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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2:03:13이사장 안녕히 주무시게남 :3!! 내일 보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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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시오주 (vyasmjfEeU) 2020. 9. 8. 오전 2:03:17>>956 호에에에에...... 그러고 보니 아직 패숀 시오를 일상에서 선보인 적이 없네!! 좋아, 다음은 이거다 (???)
>>958 (같이 우울 3
>>960 현실적으로는 가장 신빙성이 있지만... 뭔가 상판 참치의 기운이 잠수타고 있던 참치들까지 불러오는 것 같지 않아?!
캡틴 꿋-나잇! -
972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2:03:45>>968 오. 그건 인정. 용용이 귀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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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2:04:23>>968 요건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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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2:04:44사실 다들 단체로 돌리는 일상물이 고팠던게야.
게다가 배경도 신&인간이니 나름 매력적이긴 하지. -
975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2:05:25>>971 글고보니 시오 꼬드겨서 코스프레 의상 같은거 뽑아달라 하면 뽑아줄라나 :3 문외한 시오 마아악 부추겨서 코스프레하는 용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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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2:06:07아니 나끄루주랑 미찌코주 동시에 먼데 ㅋㅋㅋㅋㅋㅋ 전대물인줄... :3 크와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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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2:06:11이제까지 인간이랑 돌렸으니까 신이랑도 돌려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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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2:06:20이제까지 인간이랑 돌렸으니까 신이랑도 돌려보고 싶어지네요..
앗. 캡틴도 잘자요! -
979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2:07:01>>975 신을 부려먹는 신이라.
이거 맛있다. (?) -
980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2:07:22뭐야. 그치만 바아아아가 안 떴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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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시오주 (vyasmjfEeU) 2020. 9. 8. 오전 2:08:04>>972-973 동의 동의.
>>975 다아아앙연히 뽑아주지 않겠어?! 얼마만의 맞춤복이냐 하면서 의욕에 불타오르고!
근데 이거 신끼리는 다 정체를 아는 거였던가? 재정독하고 와야겠다. -
982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2:08:05>>976 ㅋㅋㅋㅋㅋㅋㅋ 킹치만 그건 인정해야만 했는골 :3
>>977 흠 그러고보니 난 반대로 인간이랑만 돌려봤네.... 슬슬 다른 캐릭터들이랑도 돌려보고 싶은데 난 왜 이렇게 시간이 애매할때만 나는가... ㅇ(-( -
983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2:08:30세츠하주가 없지만 뭔가 오오카미 세츠하랑 어울리는 것 같은 영상이다..
유튜브는 마성이라니까..
(그리고 세츠하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상인 것이면 어떡하지(?)) -
984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2:08:43용용주도 마리아주 따라 지금 듣고있는 노래 슬그머니 올려보는 거시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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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2:08:51>>981 정체를 알고 시작한다기 보다는 서로 만나면 아 쟤 신이구나, 하고 눈치챌수 있다고 알고 있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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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2:09:27그러고 보니까 나 지금 패턴이 신 > 인간 > 신이네.
평범한 패턴이면 신 인간 신 인간 신이겠지만
그 옛날 유명했던 노래처럼 한다면 신 인간 신 신 인간 신 인간 (?) -
987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2:09:45앗 머야 동시에 ㅋㅋㅋㅋ 에이이이 나도 취소하고 늑대아우랑 어울리는거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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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2:10:30아이코 실수 힝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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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2:11:24오. 노래가 넘쳐난다.
각성한다.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
990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2:12:02>>981 오오오 의외로 순순히 뽑아준다 :3?! 역시 인싸라 그런가... 언젠가 일상 소재로 써먹어야겠다는거시얌! (불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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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미치코주 (kwNuB.6vuE) 2020. 9. 8. 오전 2:12:41오오 노래가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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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2:14:01자아자아 다들 이 빅웨이브에 올라타서 다들 조아하는 곡 하나씩 뽑으라는 거시야~! 그리고 빨리 다음판으로 이동하잣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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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2:14:48이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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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켄야주 (xhHnFleQ9Q) 2020. 9. 8. 오전 2:15:41연애에 어울리는 좋은 곡입니다.
키히히히. -
995 시오주 (vyasmjfEeU) 2020. 9. 8. 오전 2:15:58>>985 우오오오옹 고마워!! 역시 신 많은 동네... 눈빛교환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엥
>>989 >>992 나도... 나도 각성... 판 갈기 전까지 시오주는 유튜브 강림!
>>990 인싸... 인싸라서 그럴까?! 그리고 왠지 볼메모로 봤네. 나도 일상소재로 메모해 둘게!
(시오 볼에 메모. -
996 코하쿠주 (5jTP4dPhY6) 2020. 9. 8. 오전 2:19:07ㅋㅋㅋㅋㅋ 연애에 어울린다는 코멘트만 없어도 잘 들을 뻔했는데 ㅋㅋㅋㅋ 머 됐나 :3!!
>>995 볼메모라니 머야 ㅋㅋㅋ 커여어어 -
997 마리아주 (V6VhdjPFLo) 2020. 9. 8. 오전 2:19:10노래가 넘쳐나는군요..!
뭘 올린담..(고민)
다이스로 정할까!(???)
.dice 1 10. = 6 -
998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2:19:50https://youtu.be/q2JtLPUSNh8
그럼 나도 지금 듣는 걸로.
곡명은 무려 '우동을 먹었어.' -
999 나쿠루주 (pp4/IlsOEg) 2020. 9. 8. 오전 2:21:54그리고 다음판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654/recent -
1000 에이엔-해나 (0bDtyxyH1.) 2020. 9. 8. 오전 2:23:16왈츠의 즐거운 스텝에 몸을 맏기며, 심지어 나보다 더 아름답게 리드를 잡는 하얀 소녀의 움직임에 따라 온통 왈츠를 추는 사람들의 속에서 흐름을 타고는 춤을 춘다.
몽환적인 분위기에 흘러퍼지는 3박자 선율이 사람들을 춤추게 만들고, 이렇게 좋은 날에 거리로 나온 수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서로간의 이야기를 만들도록 하고 있다.
그런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비조화속의 조화가, 찰나에 남을 영원의 순간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오늘을 어떤 방식으로 누군가가 어떻게 기억해줄까? 내 앞에 있는 하얀 소녀의 마음은 좀 풀렸을까?
"괜찮아, 주변 사람이 마음고생하는 중이면 최대한 풀어주려고 노력하는게 예의지."
같은 고통을 뼈에 사무치게 당해봐서 네 심정은 그 누구보다도 잘 알아, 누군가에게 호소하고 싶은 그 마음의 어두운 부분을, 그냥 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썩어들어가는 부분을..
역시 살포시 웃으면서 왈츠를 마무리하자 음악은 끊어지고 사람들이 해어지는 와중에 왈츠를 추는 그녀의 표졍을 너무나도 잘 기억하고 있었어,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보는 진짜 미소 그리고 뭔가 마음속에 쌓인 것의 파편이나마 풀어버린 듯한 그런 허탈함.
"어, 그.... 이런건 딱히 필요없는...... 아니다 너무 고마워. 나도 언젠가는 도움이 될까?"
아름다운 벚꽃색 보석이 박힌 팔찌, 남자가 끼고다니기에도 위화감이 없는 그런 아름다운 팔찌가 들어있는 꾸러미를 내민 그녀의 얼굴을 잠시 빤~히 보다가 너무나도 고마워서 꾸벅 인사를 했다.
내 힘을 쓰는걸 제외하고는 이런것밖에 못해줘서 너무 미안해.
너도 정말 좋은 사람이야 해나, 그러니 네 꿈을 화려하게 현실로 만들어줘. 나처럼 어딘가에 틀이박혀서 죄책감에 빙글빙글 구르며 자신을 망치지 말고.
"나도 너랑 축제오길 잘한 것 같다, 답답한 마음이 싹 가셨거든."
나도 역시 화사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만개한 목련꽃 같은 웃음과 대비해서 흩날리는 벚꽃잎 같은 미소였다.
순간 사라져버리지만 그 순간만큼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런 미소.
-잠들어버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
1001 에이엔주 (0bDtyxyH1.) 2020. 9. 8. 오전 2:23:43와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