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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2:29:11*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
1 하나마츠리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2:50:04하나마츠리.
가미아리 마을 일대는 지의 기운이 특히 강한 지역이었다. 그렇기에 이 일대는 식물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유난히 꽃들이 아름답게, 잘 지지 않았으며 농작물이나 어업물들의 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봄이 찾아오고 벚꽃 잎이 떨어질 때가 되면 마을 서쪽에 위치한 숲 속의 벚꽃나무들이 매년 아름답게 피어난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 주변으로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나기에 그 풍경이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비가 와도 좀처럼 꽃은 꺾이지 않았고 벚꽃 잎들도 잘 지지 않았다. 옛부터 이런 현상이 계쏙 일어나기에 과거에는 신이 이 마을에 찾아와 축복을 내린다는 말이 있었으며 지금도 전승으로 남아있다. 과거, 가미아리 마을에 사는 이들은 이렇게 축복을 내려준 신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지냈고 지금도 그 전통이 그대로 흘러오고 있었다.
봄의 특정 시기.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5일 후. 가미아리 마을 사람들은 그 숲에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담아 신들에게 경배를 올린다. 신의 축복을 받아 건강하게 피어난 꽃들을 즐기며, 도시락 등을 싸온 후, 맛있게 먹기도 하며 때로는 신들에게 음식을 올리기도 하는 등. 그것은 하나의 마츠리였다.
수많은 노점이 찾아오며, 가벼운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작은 무대가 만들어지기에 그 위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 마음껏 노는 것도 가능했다.
또한 사람들이 각각 한 명씩 음식을 가지고 와 나베를 만들어 신에게 감사 인사를 한 후, 각각 그 나베를 나눠먹으면서 올 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 또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하나마츠리에 대한 가벼운 설명이에요. 7일부터 13일까지 하나마츠리 상황으로 자유롭게 돌릴 수 있으며 12일에 짤막한 진행 이벤트 하나가 있어요! -
2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2:50:16내가 전판 터트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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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12:50:25뭐야뭐야 어째서 나제 화장실 갔다왔는데 판이 갈려있는거야
응응 해나주 피곤하면 자러 가도 좋아, 답레는 스레에 써둘 테니까! -
4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2:50:39우리 스레 화력 미친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볼때마다 눈이 핑글핑글 돈단 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기운 좋구나....(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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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12:50:53ㅋㅋㅋ 반응했는데 스레가 터졌을때의 감상이란.. 쓰군...
암튼 새집! 벌써 4번째! -
6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2:51:08아마저.. 나쿠루주 답레는 전판 905에 있어여! 혹시 보실 때 참고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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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2:51:22>1596241597>993 으악 어떡해 귀여워 죽겠다ㅠㅠ
동영상 찍어줘서 인증할 때 반응도 궁금하고...(유우야주: 님은 대체
헉 이벤또 공지 읽으러 가야게따! -
8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전 12:51:46와! 새스레! 이벤트!
뭐야, 잠버릇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잖아.
참고로 저때 자? 하고 물어보면 대답은 무조건 나 안 자.. 로 고정이에요. 쟉고 하찮은 유우야 -
9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전 12:52:02예에~ 이벤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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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12:52:36오늘의 사탕 맛은?
.dice 1 5. = 4
1. 크림 카레맛
2. 까르보나라맛
3. 불고기 버거맛
4. 매운 닭발맛
5. 민트초코맛 -
11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2:52:48오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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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2:53:08꽃놀이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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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12:53:15오늘은 매운 닭발맛이구나! (사노이 : 구웨에에엑)
늦은밤 갱신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14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전 12:53:49다들 반가워요~
아.. 대가라는 건.. 별 건 아니긴 합니다.
다른 건 별 노력 없이도 평균 이상인데. 그림은 자기가 노력한 만큼 나오는 거라는 뜻이지요.
하나마츠리! 분명 하나마츠리에 대한 지식은 있겠지만 처음 하는 것처럼! 이겠군요.. -
15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2:53:49>>6 >1596241597>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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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2:54:06>>13 좋은 밤~! 사노이주! >.</
이벤트의 무대는 케이의 아버지가 마을 대표가 된 이후로 케이가 늘 만들고 있어요. 물론 혼자는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
17 코하쿠 - 유즈루 (x5v9BzYMHc) 2020. 9. 7. 오전 12:54:10유즈루의 답을 들은 코하쿠의 안 그래도 부리부리한 그 눈이 더욱 동그래졌다.
"으에, 정말인가?! 으음~ 이상하구만, 분명 제대로 찾고 있었다고 생각했더니..."
어쩐지.
찾기 어렵다고는 생각했지만 반대편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거늘. 정말 그 말대로 완전 길을 잘못 든 꼴이었다. 그게 참 중요한 일이라 그의 키득임에 기분 나빠하는 팔짱을 끼고서 돌아온 길을 되짚듯이 턱을 만지작거리며 생각에 속으로 빠졌다. 하지만 설령 그게 눈에 들었다고 하여도 고작 그런 것에 기분 나빠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무튼 여기 이 용신은 당장 쪼그만 모습으로 있을지언정 마음만큼은 대인배였으니. 그런 코하쿠의 머릿 속에선 길을 다시 찾기 위해 권능을 쓸까 말까 하는 위험한 고민들이 충돌하고 있었다. 물론 유즈루의 말에 그런 일은 없게 되었지만. 다행이로다.
"오오. 그래주겠나? 그럼 두 번 물을 것도 없이 부탁하지!"
단숨에 고민의 흔적은 갖다 치워버리고 유즈루의 호의에 미소로 화답하는 코하쿠. 그가 이 학교의 둘째가라 하면 서러운 또 하나의 장난애호가인 것을 모르는 걸까. 게다가 오히려 그가 선보인 뇌절에는, 눈을 반쯤 감아 뜬 능글맞은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며 그 드립에 이렇게 대꾸해주었다.
"흐흥, 유즈루 상 자네는 기꺼이 '그런 눈'으로 보여지고 싶은가~?"
덕후가 아니라면 재미 없어할 드립. 허나 다행인 점은, 그걸 받아칠만큼 이 용신도 덕력이라면 한 가닥 한다는 것이었다. 현대문물에 감화된 수 많은 다른 신들처럼 말이다. 그러더니 입꼬리를 올려 히죽 웃어보인 코하쿠는, 자신만 그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치사하다고 생각했는지 제 가슴깨에 손을 얹고 자신을 소개했다.
"코류 코하쿠일세! 3학년 A반에 신세지고 있지."
코류. 그 이름은 인간이 아닌 고룡의 자신을 뜻하는 신의 이름이다. 코하쿠가 비록 향락을 좋아한다곤 하나 이름을 잘 못 댈 정도로 정신머리가 없는 신은 아니다. 그래, 이것은 실수가 아니라 이미 유즈루에게 흐르는 영물의 아우라를 이미 느꼈다는 의미였다. -
18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전 12:54:40닭발 사탕.. 생각만해도 정신이 아찔한걸
사노이주 어서와! -
19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2:54:40아니 잠깐 답레쓰고 온 사이에 판이 갈렸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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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2:54:53사노이주 어서와~ 안녕~
다른 사람들도 쫀밤! -
21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2:55:11>>14 헉...재수업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그점이 조아여!!!! 그 아가씨다운 재수없음 너무 사랑해...체고야...
>>10 HOT CANDY....말 그대로의... -
22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12:55:14고귀한 신님들이 이따금 현대문물에 찌든(?) 일면을 보이는 것도 너무 갭모에 충만해서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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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전 12:55:55느려터진 손을 탓할뿐이옵니ㅏㄷ
>>유타카 형님주 ㅋㅋㅋㅋㅋㅋㅋㅋ유즈루주 그거 영업하는거 보고 터졌었어요ㅋㅋ
(유즈루: 형님이라 부르면 캐리 해줄수도 있고, 안해줄수도 있고~?)
>>츠바사주 유즈루는 자기가 롤을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탑'은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
24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2:55:57https://youtu.be/XQwsh9Ob2e0
단지 널 사랑해 이러케 말햇지~ -
25 나쿠루 - 유타카 (baiV6T6knQ) 2020. 9. 7. 오전 12:56:08생각보다 평범한 반응, 아니지... 이쯤되면 순둥이라 해도 문제될게 없었다.
겉모습하곤 완전 딴판이잖아? 라고 해도 그 역시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긴 한데...
"그렇지? 뭐, 애초에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려 해도 생전 처음 듣는 이름이라 다들 외우는게 용하다곤 하더라. 그래서 아얘 신경을 안쓰고 있어. 그런점에서 아라이군도 날 뭐라 부르던 신경 안쓸테니까 걱정 마."
확실히 사야시라는 성씨는 꽤 희귀한 편이던가. 내가 알기로도 고작 12세대밖에 없는 거로 알려져있으니까,
그래서 이따금씩 가공의 성씨가 아니냐던가 새로 생겨난 족보냐던가 말이 많았다.
그렇게 들으면 좀 상처받지만, 다행스럽게도 집안의 영향인지 인지도가 아얘 없진 않았다.
"뭐야 그 당황했소, 하는 표정은? 설마하니 내가 신처럼 보이기라도 했나봐? 나 참, 세상에 이런 신 있으면 천지가 개벽할 거야~"
당황한 그의 표정을 따라 살풋 웃어보이며 그 주변을 둘러보았다.
잘들 놀고 있네. 문자 그대로 잘들 놀고 있었다.
저정도면 협동심이 좋은 거야? 아니면 그냥 다 필요 없고 '축구 하자!' 같은 느낌인 거야?
...와, 쟤 표정봐. 완전 뚱해있잖아? 대박 웃겨, 완전 깬다.
남자애들이 이래서 재밌다니까?
"후후후... 그런가보네~ 한명쯤 빠진들, 다들 공에만 집중하고 있고...
그나저나, 벌써 갈거야~? 난 딱히 신경 안쓰지만, 그냥 가도 좀 억울하지 않아?"
시간이야 아직 충분했다. 앞으로 두세시간 정도... 세팅하는건 금방 끝날거고, 정 늦는다면 근처 스튜디오에서 하면 될 일이잖아. -
26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2:56:30세상에 쓰고나니 스레드 종료.
다들 엄청 빠르네. -
27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2:56:49>>23 결국 그도 한 명의 -탑-이엇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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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2:56:52하나마츠리 가즈아~~!
사노이주 엇솨!
>>14 헉 느낌 되게 신기하다 그럼 마리아에게 그림은 좀 더 뜻깊겠구나.. 맞나? 0ㅁ0 -
2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2:57:42이 분들 월요일도 다들 모여서 놀고 제가 퇴근할 때 되면 제가 판 부랴부랴 세워야 하고 그런 건 아니겠죠?
일단 일하면서 일이 좀 마무리가 되면 한번씩 폰으로 보긴 하겠지만요. 흐음. -
30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2:58:10>>23 머야 유즈루 존귀잖아 >:ㅁ
겜으로 뜨자고 했다가 탈탈 털리고 싶다(? -
31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2:59:12그러고보니 내일 평일인데 다들 새벽까지 달리는 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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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2:59:19아무튼 차후 있을 이벤트는 굳이 공지하지 않을게요. 하나하나 천천히 공개해야 재밌는 법.
일단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은 매 계절마다 마츠리가 하나씩 있다는 거예요! -
33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2:59:26>>29 유사시에 캡 대신 판 세우는 접속률 높은 참치를 한 명 두는 건 어떨까?(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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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12:59:41꽃구경은 좋지만 다녀온 후가 큰일이지. 꽃잎바람 한번 맞으면 코요 머리가 초토화된다구!
코요 : (머리카락 사이사이 낀 꽃잎을 본다)
코요 : (한숨 쉬고 꽃잎 하나씩 떼어낸다) -
35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2:59:43>>32 와!!!(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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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00:43>>32 두근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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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00:58망나니 걔: 꽃놀이라... 으음 꽃놀이엔 술이 제격인데
츠바사주: 아니야 너 나가 감히 우리 귀여운 신님 스레 캐릭터들에게 씁 -
38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01:11>>32 오케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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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01:22평일이지만 즐기지 않음 손해라고 용신님이 그랫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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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전 1:01:22>>28 아무래도 그렇죠. 현재 상태..로도 그림을 아직 좋아하고 있으니까요! 요즘은 현실 그림보다 타블렛으로 디지털 그림을 그려보는 걸로 노력을 해보는 중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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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01:49게임. 게임이라,
나쿠루도 게임은 여러가지 해봤더랬지?
FPS: 잘 피하지만 어쨌든 벚꽃엔딩
AOS: 잘 피하지만 어쨌든 벚꽃엔딩
RPG: 깨라는 퀘스트는 안깨고 경치구경, 맵 다 뒤져보기
슈팅: FPS에서 못하는 에임실력이 이쪽에 몰빵
퍼즐: 난이도 올라갈수록 끙끙대지만 어쨌든 클리어함
호러&고어: 의외로 내성 강해서 심드렁함
놀랍게도 지난 1년동안 겪은 일들이었다고 한다. -
42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02:05>>33 캡틴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최근 재택근무로 들어갔기에 사실 잠깐 접속하는 것은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물론 그것도 저에게 주어진 일이 산더미면 못할 수도 있지만 일단 그건 그때 생각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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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전 1:02:20드디어 한가해졌다 ;3
다들 안냥~ -
4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1:02:35하나마츠리 좋지! (고심) 세츠하 축제 때 차림새 그려볼까..
>>34 세츠하: 저기... (조그만 꼬리빗을 들고 아이컨택트) -
45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02:40>>37 미치코한테는 술 줘도 된다! 어차피 신이고 잘 안 취해!!(?
>>39 용신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어쩔 수 없구먼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6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전 1:03:10타마고주도 안녕하세요!
뭘 한담..(고민) -
47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03:23앗 타마고주 안냥~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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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03:29>>43 좋은 밤~! 타마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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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03:44이벤트 좋아 이벤트, 마츠리 좋아 마츠리.
굴러라 나쿠루여. 고통받아라 나쿠루여. 하하하하하, -
50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03:58>>40 그림 소중하게 좋아하는 마리아 넘나 죠아:3 새로운 시도해보는 마리아도 조타!!(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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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04:11술은 음. 안 걸리게만 먹으면 딱히 별 일 없을 거예요.
물론 어른들이나 교사, 혹은 케이에게 걸리면 학교에 호출 당할 위험이 300% 증가합니다. -
52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전 1:04:17>>27 ???: 전 롤을 하는게 아니에요. 탑을 하는거죠..
>>30 랏... 유즈루는 인성 터져서 털리시면 멘탈도 털리실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캐....캡틴... 일상 쓰다 본건데... 시트 낼때 저 유즈루 이름 잘못썼어요... 라인코돈 아니라 린코돈이에여,,, (수치사 -
53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04:54>>51 케이한테 걸리면 호출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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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05:04타마고주 어서와. 귀여운 고양이신님
타마고. 타마고. 달걀, 타마. 타마쨩. 마고.
어느쪽이든 귀엽잖아 젠장, -
55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전 1:05:43나쿠루 벚꽃엔딩... 뜻이 모죠.. (어쨌든 나쿠루루니까 귀여운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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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05:55>>52 위키에서 수정하시면 됩니다. 시트 스레에 새로 올려도 무방하고요.
>>53 그야 케이 군. 일단 마을 대표의 아들이라구요. (관계없음) -
5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06:08귀여워 유즈루주. 시트에서부터 오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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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전 1:06:44마리아는 술을 안 좋아하겠네요.. 아니 먹을 수 있는 나이가 안 되기는 하지만! 그냥 술이나.. 그런 걸 안 좋아하는?
마리아: 아무튼 술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
59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06:47>>56 엄격하구나! 아니 그보다 마을 대표인 건 관계없자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 호출 안 당하게 조심해야겠어잉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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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07:11>>45 ㅋㅋㅋㅋㅋㅋ 글치!!! 어쩔수가 읍땅 :3!!! 크아아앙
>>41 호러에 놀라는 갭모에 나꾸루 보고 싶었는데 힝잉잉... -
61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전 1:07:19질문이라던라 받아볼까!
역시 지금 그냥 자기에는 아까워! -
6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07:21>>55 향간에선 '어쨌든 죽는다'를 벚꽃엔딩이라고 한다더라구,
인방 용어라서 조오금 생소할 수는 있겠다. -
63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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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1:07:39>>56 바른생활 케이짱...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나. 케이한테도 먹여서 필름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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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07:42>>58뭐 술 그 특유의 쓴 맛이나 화한 느낌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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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07:43타마고주 엇솨!
>>42 응응 고려해줘서 고마워:3~~!
>>44 뭐요 마츠리버전 세츠하가 나온다구요?(착석
>>45 헉 술친구 생기는건가(두근!(김칫국) 미치코는 술배 뜨자 하면 응해주나요~~(?? -
6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07:48케이는 안 먹지만 여러분들이 몰래 마시는 것은 굳이 터치하지 않겠어요! 그 또한 하나의 재미겠죠.
물론 저는 청소년의 술담배를 권장하지 않으며 지향하지 않으며 엄격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마 상황극이니까요. -
68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08:00앗 타마고주 안냥하신감 :3!! 계란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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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1:08:01>>44 코요 : ...? (머리카락 잡고 빗과 세츠하 번갈아본다)(위기에 몰린 소동물의 눈빛)
>>51 안 걸리기만 하면 된다 이거지????? 후후후훟ㅎ후훟후후 기억해두겠어 캡틴! -
70 유타카-나쿠루 (WcQpljqyko) 2020. 9. 7. 오전 1:08:30나쿠루는 자꾸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준다. 그래서 유타카가 할 말이 없었다. 딱 생각하는 그대로 모든 걸 말하니, 합리적 의심이 드는 걸 어떡해? 유타카는 어안이 벙벙해져서 선배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신처럼 보이기라도 했냐는 질문에는 결국 참지 못하고 소리를 냈다.
"그 말 나온 김에, 진짜 아입니꺼?"
몹시 의심이 간다는 눈초리로 나쿠루를 쳐다보던 유타카가 고개를 저었다.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좀 그랬다. 진짜 신이면 언급조차 안하겠지.
"아니, 제가 생각한 걸 다 우째 알고 말하는데예? 이름도 희한하다 했는데, 그거도 얘기하고, 신인가 했는데 그거도 얘기하고. 수상시럽다 생각할 만 안 합니꺼?"
약간 변명하듯 늘어놓는 게 좀 추했다. 엔간치 해야지. 유타카는 적당히 멈췄다.
자슥들이 지들끼리 노느라 정신이 팔려가, 남이사 안중에도 없어. 동네 친구들에게 씁쓸한 배신을 당한 유타카는 선배의 말을 부정할 수 없었다. 솔직히 저기로 모른 척 돌아가기는 억울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승부를 내고 가자는 생각이었는데, 쫀심이 있지. 유타카는 이 악물고 소리쳤다.
"야! 나 갈 끼다!"
"이리로 패스! 패스하라니까!"
"나 간다고!"
"야, 거기 막아! 거기!"
"문디 자슥들아!"
킹받네?
"선배 말이 맞심더. 저놈들한텐 안 갈 끼라예. 저도 이제 집 가서, 일 도와드려야 됩니더. 아라이 축산이라고 상점가서 정육점 합니더. 고기 살 일 있으면 오시라예."
틈새 영업을 마치고 유타카는 한쪽에 놓아둔 책가방을 가지러 향했다.
"선배는 집에 안 가십니꺼?" -
71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08:57>>60 그렇담 나도 불태워볼까~~ :3
>>66 주변에 사람만 없다면 응해준다! XD -
72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09:08어서오세요!
-
73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09:15>>64 세츠하가 케이에게 먹일 가능성은 0%일테니 케이는 안심해도 되겠군요.
>>69 이런 레스를 보면 술 먹는 레스를 쓸 때 어른들, 교사들, 케이에게 걸리는지 여부를 다이스로 굴려달라고 말하고 싶어진다구요. (나쁨) -
74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09:16ㅋㅋㅋㅋㅋㅋ 킹받는 유타카 ㅋㅋㅋㅋㅋ
-
75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전 1:10:15>>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나쿠루주 너무 귀엽다 힐링 고마워 최고야
다들 인사해줘서 고마워ㅎ3ㅎ!
새벽에도 활발해서 타마고주는 너무 기뻐,, -
76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전 1:10:18>>65 쓴 거나 화한 것과는 별개로 그냥 술이라는 거랑 취한다는 것을 싫어합니다!
...약간 ptsd같은 느낌도 일부 있겠네요!(???) -
7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0:19>>51 으악 조심해서 마셔야겠구먼 >:3(???
>>52 괜차나요 제 멘탈은 딴딴합니다 츠바사 멘탈도 무지 딴딴하죠(?
>>58 그럼 장난으로 마리아에게 술 권했다가 이뭐병 시선받는 츠바사<<상황 만들 수 있는 건가용!(???
-
7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10:27>>60 하하, 유감이네 용신이여.
근데 그도 그럴게 나쿠루의 특기인 의학관련 지식이라던가, 나쿠루의 집안이 ■■■■ 소속인 것도 있고 해서 이미 호러&고어엔 익숙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
79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10:29>>70 앗차 쓰고 알았다...! 호칭이 또 바꼈다!!! 보통은 사야시 씨라고 부를 건데, 유타카가 킹받은 나머지 편하게 부른거라고 생각해주세여~!
나쿠루주 다음 막레 주실수 있나여! ㅠㅠ 시간이 벌써 한시..꺄아악
-
80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1:10:51나 왜 자꾸 누가 오는 걸 놓치지 😂 어서와 사노이주!
>>69 세츠하: ((._.) 표정으로) 머리, 이거라도.. (꼬리빗 내밈) -
81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10:58>>76 헉 그렇고만. 아니 근데 ptsd라니 대체 뭔 일이 있었던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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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11:30>>78 ■■■■가 머지 :0...?!!? 설마 엄브렐라?!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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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전 1:11:45>>77 권한다면 일반적으로 청소년의 음주는 불법이라는 법적 지식을 말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두통이 일어나고 더 쌀쌀맞게 대할 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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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1:11:58>>73 술 들어가면 모른다?
(사실 못먹임)(아니 애초에 세츠하가 먹이는 쪽이 아니라 먹여지는 쪽(?)이라서) -
85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1:12:13비.... 비 싫어오..... 비만 오면 텐션이 쉣이라.....
어라? 비 텐 쉣? BTS!? (미침) -
8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13:10켄야 : 내가 주는 술은 못마시겠다는거냐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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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13:10>>82 여기서 이렇게 가미아리 하자드로 이어지나요?
>>84 케이:.......?
케이:카라멜 먹을래요?
케이는 카라멜 파니까 카라멜을 드리죠! 물론 정말로 줄진 저도 잘 모르지만. -
8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13:39귀여워. 유타카 귀여워.
킹받은 유타카한테 엄청 험한말 들어보고 싶어.
(나쿠루: 일상생활 가능?)
그럼 막레 곧 가져올게. 졸리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자러 가는 거야. -
8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5:04어으야 화력 이 시간까지 대나내 0ㅁ0
츱사주는 내일 일찍 일어나야하므로 이만 자러 가볼게! 다들 굿밤돼!
내일.. 반드시 꽃놀이 일상을 돌릴 것이야... -
90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15:04>>82 공포영화........
타마고주도 오셧었네여 어서와여~!~! 새벽반 조아~! -
9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15:45>>82,87 아니 어째서 그리 되는겨, 우산그룹이라니.
음. 근데 딱히 틀린 것도 아니네. 엄브렐라도 넓은 범주에서 놓고 보면 의료재단이잖아? -
9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16:04쯔바사주 좋은 꿈 꾸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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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16:04츠바사주 굿낫~!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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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전 1:16:50다들 어서오시고 들어가시는 분들은 잘 들어가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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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16:52츠바사주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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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16:52>>87-91 마침 네 글자구 의료제약이면 그거 밖에 없는 것 같애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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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17:11>>88 앗쉬 험한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러케 되어버리나...유타카 킹받으면 험한말...하려면 제가 열심히 갱상도말 공부해야됩니다 재밌는 험한말을 찾기 위해서 열심히 동남방언 공부하겠습니다...
>>89 츠바사주 잘자여~!! 꽃놀이 때 봐여!!! 헉헉 벚꽃아래 해님 헉헉 -
98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1:17:15>>73 에에 그런거 넣지 말아달라구.... 적당히 멕일게!!!(?)
>>80 코요 : (구원자의 손길을 본 눈빛) 감사합니다.. 그런데 빗보다는 떼는걸 도와주시는게 나을 거 같은데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텃치를 허락하게되고 ㅋㅋ 참고로 코요의 머리는 평소에도 폭신보들한 솜뭉치 비슷한 촉감이지! -
9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17:48>>89 굿나잇~ 굿밤~ >.</
매 스레마다 다른 작품 패러디가 나오는군요. 1스레에선 가미아리 파크, 2스레에선 가미아리국지, 3스레에선 가미피스, 4스레에선 가미아리 하자드. -
100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전 1:18:19잘 자 좋은 꿈 꾸고 ㅎ3ㅎ!
높은 화력에도 휩쓸리지 않는 여러분 대단해.. -
101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19:09>>98 아니 ㅜㅠㅠㅠㅠㅠㅠ 기여워 솜사탕머리 코요... 앞으로 코요 애칭 솜사탕머리입니다 싫다고여? 근데 솜뭉치머리 맞다면서여!!! 코요주가 그랫잔 아 !!!!!!
근데 우리 보기에나 커엽지 코요 입장에선...관리하기 진짜 힘들겟서여 느낌..알아...다흐흑 -
102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19:20어느 순간 1/10이 채워진 것을 보며 정말 이 참치에는 일상물에 목이 마른 이가 많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연애물인가? 아무렴 어때요. 결국 큰 뿌리는 일상청춘물인데!
-
103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19:39>>99 앗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렇게 되나?! 좀비 호러 완전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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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20:06>>98 물론 강제하진 않아요! 돌리고 싶은 분들은 돌려도 좋다는 거죠! 물론 걸리면 얄짤없이 제가 학교 호출 판정을 내립니다. (나쁨)
-
105 세츠하주(풍랑 이는 바다에 한 조각 뗏목) (So4Or3QAw6) 2020. 9. 7. 오전 1:21:03>>100 응?
>>98 차라리 이런 상황이었으면 첫일상 분위기가 좀더 산뜻했을지 모르는데 나는 정말 바보😂
세츠하: 그런가요. 괜찮으시다면, 조금 실례할게요. (손을 뻗어서 사락사락 빗질 시작)
>>87 세츠하: ...??? 아.
세츠하: 음... 감사합니다. (냠냠냠)
세츠하: 먹어놓고는 죄송하지만 드릴 게 없는데.
세츠하: 오니가시마에라도 따라가 드릴까요? (일년에 한두 번 할까말까 하는 세츠하의 농담) -
106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21:10나중에 AU로 좀비 아포칼립스 가미아리 하실 의향 없나여 캡틴? 예? 힐링물에 무슨 짓이냐고여? 핳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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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1:21:57>>100 무슨소리십니까 여기 이미 떠밀려서 무인도까지 떠내려간 1인이 있스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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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22:36>>100 (카야주가 자주 쓰시는 그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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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23:31츠바사주도 잘자. 푹신한 꿈 꾸길 바라.
>>96 귀여워. 용신님도 귀엽고 코하쿠주도 귀여워. 주머니에 집어넣을래.
>>97 최고야. 짜릿해.
>>99 5스레에선 또 어떤 환장물이 나올까 궁금해진다.
와아 꽃구경 꽃구경 에취에취 -
11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23:31>>105 생각도 못한 오니가시마.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원숭이 신과 꿩 신만 찾으면 되나요?
-
111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23:51>>100 난 이미 휩쓸려서 조용히 구경만 하는 중이야... 😂😂
-
112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24:22>>106 아포칼립스 가미아리 했다간 힘 없는 케이는 바로 데플이에요. (파들파들)
-
113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전 1:25:34으응 어쩐지 다들 구명조끼 입고 둥둥 떠있는 느낌이 들긴 했어3//3
그런 여러분도 귀엽다 말 많이 해줘.. -
11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1:26:48아무튼 이츠 미. 평일이라서 사축이에요. 그러니까 자러 가야해요.
모두들 굿나잇. 굿 밤~ >.</ -
115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27:14굿나잇이에요!
-
116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1:27:19>>101 그거 본인 앞에서 쓰면 후드로 머리카락 가린다! 다 안 들어가는거 꾸역꾸역 넣고 은근히 째려본다!!!
>>104 휴 그럼 난 안 돌려야지 (젤나쁨) 그래도 멕여봐야 감주 같은거 정도지만 ㅋㅋㅋ
>>105 코요 : (끝날 때까지 얌전얌전 순한 양)
아직 일상 진행중이니까 변수는 있다구 :3 물론 그 이후에도 킹능성 있지! 그럼그럼! -
117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1:27:21>>114 잘 자, 캡틴!
-
118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1:27:41
-
119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27:43>>109 음?! ㅋㅋㅋㅋ 방금 귀여운 대목이 있었나 :0?! 용용이 위엄 어디 갔냔 말이다~~! 크아아아앙!
>>112 용신이 지켜줄께 >:3!!! -
120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27:58캡틴 잘 자~ 굿 낫!
-
121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1:28:09캡틴도 굿밤굿밤★잘 자!
-
12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28:24이사장 잘 주무시고 내일 보세남 :3!!!
-
123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29:37>>113 타마고주 커여어어 타마고 커여어어어
-
12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1:30:26>>116 변수 기대할게😂 세츠하주가 돌이라 변수 끌어내기가 서툴러서..
평일은 느긋느긋하게 돌아갈 테니(세츠하주의 예상일 뿐이지만) 혼란을 틈타 세번째 멀티일상을 구할까 말까(과욕) -
125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31:19>>116 헐 너모 기엽다 꼭 불러조야겠다 캬하학!~!~~! ㅋㅋㅋㅋㅋㅋㅋㅋ 코요에게 째려봐지고 싶다 ^^
이사장님 잘자여~! 일 파이팅~!!! -
126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31:38>>124 :3... (일상 찌르기용 랜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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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33:47오오 일상인가요! 이미 찔리셨군! 저도 일상구해봐요!
-
128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전 1:34:30다들 잘자요! 저도 자야겠네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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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35:26마리아주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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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35:35>>127 (푹찍
마리아주도 잘 자~ 굿 낫! -
131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전 1:35:39캡틴 잘 자고 내일 또 만나~
새벽에도 여럿이 서로를 찌르는 24시 편의점 우리 어장 최고야(왈칵 -
132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1:36:07>>124 ㅋㅋㅋㅋㅋ 나도 돌이지만 열심히 맷돌 굴려보겠다우 크으으 일해라 뇌! 일해라 뇌세포!
>>125 헐 유타카주 좀 무섭다...? 코요 도망쳐! (코요 : ?) -
133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1:36:23
-
134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1:36:51마리아주도 굿낫굿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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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37:20>>131 24시 편의점 ㅋㅋㅋㅋㅋ 비유 찰떡이잖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6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38:40마리아주 잘자여~!~! 마리아주도 내일...오늘도 파이팅!!!
>>132 아니 그치만 코요가 너모 기여운 게 잘못이다...솜사탕머리 감추면서 째려보다니여...너모...너모 기엽습니다 이러면 당연히 나쁜 심보가 들수밖에없다고여 (˘̩̩̩ε˘̩ƪ)
여러분 저는 우리 친구들을 해치지 않아여 ^^ 얼마나 이뻐하는데여^^... -
137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1:41:52사노이 TMI - 수업듣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자주 탈주한다. 걸리는것도 잘 걸려서 만날 뒷덜미 잡혀와 복도에서 수업 듣는중. 그러면서도 질리지 않도 탈주하는 집념의 사나이
-
138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1:43:18>>136 그렇다면 유타카를 만날 때는 머리를 잘 묶고 전혀 솜사탕스럽지 않게 해서 마주치게 하겠다! 하하 나쁜 심보를 원천 차단이다!
좋은 독백소재가 떠올랐는데 어떡할까?
.dice 1 2. = 2
1 일단 써
2 숙제부터 해라 멍청아 -
139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43:55수업을 탈주하다니 나아아쁜 학생이군요?
-
140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44:19>>1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노이 엄청난 집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8 앗 다갓... -
141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1:45:17됴아써 독백은 나중이다! 다갓이 허락했다!!
>>137 자주 하면 노하우가 늘 법도 한데 만날 걸린다니 ㅋㅋㅋㅋㅋㅋㅋ 핫 사실 잡히기 위해 탈주하나?! (아니다 멍청아) -
142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1:46:36다갓 단호하셔 😂😂
용용언니 어디가써.. 역시 새벽은 에바였나 -
143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47:16>>133 :3!! 이야아아아 (랜스 차징
ㅋㅋㅋㅋ 그럼 돌리자! 쿨뷰티 갭모에 늑대아우!! 원하는 상황있는감 :3!! 선관도 필요하면 말해주게! -
144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1:47:22TMI에 TMI라면 탈주해도 절대 학교 밖으로는 나가지 않아요... 왜냐고 물으면 불량해보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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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47:51으앗 ㅋㅋㅋㅋㅋ 에바아냐 에바아냐!!! 뭐 좀 있어서 늦게 온 것 뿐이여유 힝잉잉... 재성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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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전 1:48:20>>137 복도에서 수업 듣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일상 돌리고 싶은데..졸리기도 하고...일상..잠..일상.. -
147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48:26켄야는 절대 탈주하지않습니다! 하지만 탈주하는 사노이보다 불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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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나쿠루 - 유타카 (baiV6T6knQ) 2020. 9. 7. 오전 1:49:02우와, 물어보자마자 바로 답하는거 봐. 진짜 어지간히도 의심스러웠나보네.
"얘는, 진짜라니깐? 속고만 살았니?"
상당히 의심스러운 눈초리가 이쪽으로 다가왔기에 살짝 쫄리긴 했지만... 그래봤자 미묘하게 들썩인 정도였을 뿐이다.
아니, 그도 그럴게 저정도 덩치로 저돌적으로 물어보면 겁나는 건 당연하잖아.
"그거야, 아라이군 얼굴에 다 쓰여있는걸? 별로 이상한 것도 아니잖아?
게다가 이름같은 경우엔 말만 꺼내면 다들 의아한 표정이다보니까 말야.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만... 아무리 그래도 이름 가지고 신취급 되는 건 좀 슬픈데?"
난 딱히 그정도로 유니크하지도 않고 오히려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야.
뭐, 만약에 내가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라면 얘기가 달라졌겠지만 그럴 걱정 없으니 안심이고, 무엇보다 그가 '그런쪽'에 관심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래도 물어보고 싶은건 청산유수인걸 보면 참 재밌단 말야.
"그래도 뭐, 속마음 들킨것 처럼 느껴졌다면 미안~ 본의 아니게 또 사람들 눈치 살피는 버릇이라도 나왔나보네~"
그나저나 쟤네 좀 봐, 득달같이 달려들땐 언제고 깡무시 때려버리네? 이야, 얘 완전 빡치겠다. 고래고래 소리질러도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고보니 그렇네? 공차기에 열중해서 주변이 안보이는 애들보단 부모님 도와드리는게 한결 낫지.
아라이 축산이라... 그러고보니 본적 있던거 같아. 후후후, 틈새시장 공략하는거 보면 어지간히도 장사꾼 기질이 있나보네~ 뭐, 가업을 잇는 거도 나쁘진 않으니까,"
나 영업당한 건가? 뭐, 이런 영업은 나쁘지 않지. 그렇잖아도 내일은 무얼 만들어먹을까 싶었는데 덕분에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네.
한쪽에 놓아두었던 책가방을 가지러 향하던 그가 다시금 말을 건네오자 어깨를 으쓱이며 살짝 손을 들어보였다.
"아라이군도 가려는 모양인데 내가 여기 더 있어서 할 일도 없잖니? 뭐, 나도 개인적으로 할 일이 있으니까 말야.
가게는 조만간 들러보도록 할게, 그러잖아도 찬거리가 떨어져가던 중이었거든~"
물론 지나가듯 하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혹시 알아? 어쩌다가 가게에서 마주칠지도 모르고,
//영차. 막레 수고많았어. 유타카주.
유타카 귀여워 유타카. 상인기질 뿜뿜 -
149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49:56>>144 뭐야 그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146 졸리면 어여 가서 자는 거시야!
>>147 앗 찔렀는데 켄야주가 못 봤나... 켄야주 혹시 아직 일상 괜찮으면 나랑 돌릴래? :3 아까 위에서 일상 구하길래. -
150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전 1:50:03타마고라면 움직이기 귀찮아서 엎드려서 잠만 잘 거 같네
일단 여름 교실은 에어컨이고 겨울은 히터니까
새벽엔 역시 tmi지 많이들 풀어죠 -
151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50:10>>137 매점 1등 하려면 저 정도의 집념과 끈기는 필요한듯하군여...ㅋㅋㅋㅋㅋㅋ 사노이의 노하우가 쌓이는 만큼 그를 쫓는 선생님들의 노하우도 올라가겠지여!!!
>>138 저만 노리고 있는건 아닐거예여...힣히 -
15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1:50:18나끄루주 수고하셨담 :3!! 쓰담쓰담
-
153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51:09앗 나쿠루주랑 유타카주 일상 수고했어~
-
15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51:20쓰고보니 까칠선배에서 능글선배로 바뀌고 말았다.
뭐 어때, -
155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51:48>>149
제가 못봤군요 죄송합니다!!! 물론이죠! -
15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52:21>>149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같은반이니 교실도 괜찮을것같은데! -
157 세츠하주(소떡소떡이 됨) (So4Or3QAw6) 2020. 9. 7. 오전 1:53:08>>143 용용언니 있었구냐아아아 (꿰임) >>145 아니아니 미안해할필요 없어 그럴 수 있으니까 응
원하는 상황... 떠오르는 상황이라면 (그래도 고룡신이니 뭔가 잃어버릴 것 같지는 않고) (세츠하가 춤추는 걸 들키는 상황은 또 써먹으려면 써먹지 못할 것도 아니지만 이게 마음에 들지 모르겠고) (혼자 꽃놀이중인 용용언니랑 산첵중인 세츠하가 마주친다던가?)
선관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은 하는데 떠오르는 건 없네... 혹시 용용언니가 떠오르는 좋은 선관이 있으면 말해줘! 없다면 그냥 돌려도 좋지만! -
158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53:23>>155 괜찮아! 못 봤을 수도 있지! 그그 뭐냐 일상 돌리기 전에 미치코랑 켄야랑 보니까 같은 반인데 서로 친한 것 까진 아니더라도 이름과 얼굴 정도는 알고 가벼운 대화 정도는 몇 번 나눠봤다... 같은 설정 괜찮을까? 미치코가 같은 반 애들한텐 이리저리 말을 좀 걸고 다녔을 것 같아서. 아, 그리고 혹시 원하는 상황이라도 있어? :3
-
159 유즈루-코류 (B9/XeIF/PQ) 2020. 9. 7. 오전 1:54:00'키키, 너 진짜 복받았네! 나 지리 외우는건 진짜 잘하거든."
동굴속에 죽은듯이 살던 몇백년의 공백을 뺀다면, 린코돈은 몇십세기 동안이나 드넓은 바다를 누비고 살았다. 얹틋 보면 바다속 풍경은 거기서 거기지만, 역시 영물인지라 그는 머리가 좋았다. 한번 지나친 곳은 기억에 새겨져 지워지지 않았다, 예를 들면, 착한 대왕오징어 친구가 살던 여느 동굴의 위치라던가, 바다 깊은곳 수장되어 영영 빛을 못 볼 수많은 진귀한 보물들이 숨겨진 장소라던가. 나쁜 기억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게 흠이지만. 유즈루는 입꼬리를 올려 살풋 눈웃음을 짓더니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뭐, 아무리 그래도 용신님을 앞에 두곤 '복받았다니',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게 아닐까나.
"에헤이, '그런 눈' 이라니. 오히려 우리들의 꿀잼 코미디를 이해하지 못할 머글들을 동정해야지."
당신도 한 덕후 한다는걸 느낀 그는 푸스스 웃었다. 현대문물의 재미를 모를 신들은 정말 불쌍하단 말이죠; 오락이라던가, 맛있는 먹거리라던가, 여러가지 향신료들은 단어컨대 최고입니다.
"쇤네 2학년 B반의 터줏대감인 이와자키 유즈루라고 하올시다."
홀홀, 할아버지 웃음을 하며 당신의 말투를 따라 말한다. 흠, 코하쿠라니, 모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잘생긴 용 한마리를 연상케 한다고 제 나름의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아, 그 애니메이션 이라하니 생각나네요, 신들의 음식이. 생각이 생각을 물다, 정작 중요한걸 말하는걸 까먹을 뻔했습니다.
"뭐어, 넌 린코돈 티푸스라고 불러도 되지만."
나, 신명 알려준거 네가 처음이다? 검지를 자신의 입에 대곤 짤막히 덧붙였다. 당신이 제한테서 영물의 아우라를 느꼈던 것처럼, 린코돈도 당신에게서 신의 힘을 느낀듯하다. 그는 당신에게 이름을 알려주면서, 어딘가 마음이 놓인듯 해 보였다.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무언가 해답을 찾은듯한 기분이였다고, 그는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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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54:03>>156 앗 손이 느려서 이걸 못 보고 레스 올려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장소는 왠지 교실이 좋을 것 같네! 선레는 역시 다이스로 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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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1:55:22>>152 고롱고롱.
아, 이게 아닌가. 그릉그릉.(?)
>>153 팝콘 먹게 미치코주도 일상 주시오. (대충 술 주시오 짤) -
162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55:36>>148 나쿠루주도 수고 많았어여!!! 중간에 막 나갔다오고 하느라 죄송해여 ㅠㅠㅠ 그래도 나쿠루선배랑 만날 수 있어서 저는 너모 조았답니다...
막레를 원래 제가 이어서 쓰고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잘 주셔서 여기서 끊는 게 맞는 것 같아여! 고생 많으셨어여. 선배 말하는 거 하나하나 너모 조아여...대사에 혼이 실려있다...ㅠㅠㅠㅠ
사야시 센빠 이쁘고 쿨하고 미슷허리하고 다합니다 ㅠㅠㅠㅠ 촌놈1명(유타카를 말함) 놀리는 거 일도 아닌 센빠...ㅠㅠㅠㅠ 그 도둑들 영화에 팹시언니 같아여 미쳣서...상처있지만 매력적인 여자 너모 짱이야
저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구나...오늘을 위해 자러 갑니다 여러분 모두 다음 일주일도 화이링~!~!~ -
163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55:42.dice 1 2. = 1
1 - 켄야
2 - 미치코 -
164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1:55:57넵! 냅다 쓰고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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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1:56:38슬슬 잘시간인가.... 자기 전에 질문이나 받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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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1:56:53>>161 이제부터 돌릴거라네 :3 (홀홀
>>164 선레는 켄야주구나~ 선레는 느긋하게 부탁해! -
167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전 1:57:59>>154 아 마자여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ㅋ 얼음공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베르무트 누님이엇던 거시다... 그렇지여! 하지만 뭐 어때여!!! 나쿠루쟝이 이뻐서 다 되는걸!!!
진짜 자러갈게여 . . . 어제부터 갓캐들에 치여서 제정신아닌중.. -
168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전 2:00:18유타카주 잘자 내일 또 만나 ㅎ3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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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2:00:36>>167 유타카주 굿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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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2:00:55>>165 질문인가....(떠오르는게 없어서 애매한 새럼
유타카주 잘 자~ 굿 낫! -
171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전 2:01:04유타카형님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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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2:02:00유타카주 굿잠★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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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전 2:02:01>>165 사노이는 취미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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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04:14>>162 귀여워. 반응마저 귀여워.
뭐 현실도 챙기면 반응 늦을 수도 있지 뭐 그런거 가지고,
나도 곰손이라 좀 느리니까 말야.
사실 굴리면서 유타카 반응 때문에 자꾸 놀리고 싶었지만 참았어.
그나저나 팹시 얘기까지 나올 정도라니 세상에, 그건 과찬이야.
음, 물론 상처있는 컨셉인건 그럭저럭 맞는거 같지만,
아무튼 어서 쿨쿨 자고 좋은꿈 말랑말랑한 꿈 꾸는 거야 유타카주, -
175 켄야 - 미치코 (vb3.n1NCJg) 2020. 9. 7. 오전 2:04:30모든 수업이 끝나고 켄야는 성가시다는 얼굴을 하고는 머리를 긁적였다. 보통 켄야가 얼굴을 찡그리는 이유는 그리 많지 않았다. 자신에게 귀찮은 일이 생겼을때 혹은 자신의 친구에게 귀찮은 일이 생겼을때이다. 오른쪽 손에 검은색 연필을 들고 A4용지를 지긋이 쳐다보는 모습이 평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지만 당연하게도 학생들은 그저 집에 돌아가거나 부활동을 하기위해 교실을 나가기 시작했다.
"대충 일주일은 이렇게 하면 될 법도 한데..."
연필을 들고있던 손에서 연필을 대충 내던지고 손을 입가쪽으로 들이밀며 고민을 한다. 그러다가도 잠시, 연필을 들어 뭔가를 끄적이더니 그것을 지우개로 지워버리는 의미없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이 나간 교실은 점점 조용해지기 시작했고, 켄야는 모두가 나갔으리라 생각하며 다시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렇다고 대충하면 이게 또 나중에 더 귀찮아진단말이야. 세상 일, 좀 쉽게쉽게 가고싶은데 이게 참 도와주질않네. 적당히 전례를 찾아보는게 좋으려나."
하아.. 하고 '키히히히' 하고 웃던 평소와는 다른 한숨을 쉰다. '끄으으으으응!' 하는 소리를 내며 기지개를 피고 주변을 바라본다. 역시 혼자 있을때는 뭔가 편..
"뭐야, 사람이 있었잖아." -
17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2:05:11유타카주 잘자요!
-
177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2:06:16>>157 :3.... (대충 전부 마음에 드는 상황이라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 음~ 그럼 첫번째 상황은 어떠시냐! 용신이라구 항상 긴장하고 댕기는건 아니니까~ 오히려 코하쿠는 잘 떨구고 다닐 것 같은 기낌이지 🤔... 폰 떨궈서 세쯔하가 주워준다던가... 번호교환이라등가...? (급전개
선관은 음 :3~ 조금 자기과시인 느낌이긴 하지만 세쯔하가 고룡에 대해 들어본 적만 있는 정도의 가벼운 건 어떠셔?? 다 죽었다고 들었는데 눈 앞에 있어서 놀란다든가 그런 그림인데... 꼭은 아니니까 안 해두 상관없음!! -
178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2:06:47>>170 어떤 질문이든 ok니까요!
>>173 취미라면 음악 감상, 문제풀이 정도네요! 그 수업 탈주하는것도 어떻게 보면 취미생활...? -
179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2:07:51>>161 아냐 틀렸어! 정답은 부릉부릉이다!! 크아아아앙
-
180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09:20그러고 보니 사노이가 주로 듣는건 발라드나 랩, 팝송인거 같은데
아이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선생, (마이크) -
18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11:36>>179 부 릉 부 릉? 부릉냐? (?)
오토바이 타기엔 너무 작아서 스쿠터 달달거리는 용신님 보고 싶다.
용신인 상태에서 쥐똥만한 오토바이 위에 올라간 용신님 보고 싶다. (대체다) -
182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2:13:23>>177 아니면 코하쿠가 핸드폰 찾고 있는데 세츠하가 코하쿠 냄새 몇 번 킁킁 맡더니 냉큼 찾아낸다던가..? 급전개는 용용언니 좋을대로 다 해버려(?)
응, 그 정도의 가벼운 것이라면 상관없겠다. 세츠하가 의탁하고 있던 가문이 기업가 가문 형태를 띠고 있지만 까고 보면 무당 가문이라 가미아리 마을이나 신들에 대해 이런저런 것들을 주워들을 수 있었겠지. 세츠하는 중학교 때까지 시라사카 가의 도쿄 분가의 구중궁궐 가운데 갇히다시피 해서 가정교사 수업으로 교과수업을 다 대체했으니까 심심풀이로 그런 이야기들을 즐겨 찾아봤을 테고. 좋아! -
183 미치코 - 켄야 (bk4dWfcpG6) 2020. 9. 7. 오전 2:14:18수업이 끝난 뒤에 구태여 교실에 오래도록 남아있는 학생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야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는 이들은 있었다지만 그런 학생들마저도 대부분은 오래 지나지 않아 교실 밖으로 나간다. 미치코도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교실 밖으로 나가려다가 교실에 남아 다소 특이한 행동을 하고 있는 학생의 뒷모습에 흥미가 당겨 걸음을 멈춰선다.
"... 오늘은 먼저들 가요. 잠시 볼 일이 있어서."
자신의 친구들을 먼저 돌려보낸 미치코는 굳이 기척을 지우고 연필을 들고 특이한 한숨소리를 내는 남학생의 뒤로 다가갔다. 친하다고 할 순 없지만 같은 반이니만큼 대화는 몇 번인가 나눠본 사이의 학생이었다. 이름이 분명 야마다 켄야던가.
"안녕하세요, 야마다씨."
야마다가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자 미치코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야마다에게 인사를 건넨다.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미치코는 A4 용지와 검정색 연필을 번갈아서 바라보았다. 잘 아는 학생은 아니지만 평소에는 늘 특이한 웃음소리를 흘리면서 웃고 있던데, 무슨 일이려나. 호기심이 생겼다. -
18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14:37그러고 보니 시트스레에 새로운 프렌즈가 대기중인 모양이야.
맛있겠다. (?) -
185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2:15:55>>180 사노이가 샹각하는 아이돌 노래는... 노래 자체는 굉장히 좋은데, 가만히 감상하기엔 너무 신나는 노래. 정도일까요! 활동적인 일을 할 때는 아이돌 노래도 괜찮을거라는 생각?
-
186 미치코주 (bk4dWfcpG6) 2020. 9. 7. 오전 2:16:13>>178 시트 보니까 다른 스포츠는 젬병인데 탁구는 어느정도 하는 것 같던데, 탁구는 따로 배운 적이 있나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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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미치코주 (bk4dWfcpG6) 2020. 9. 7. 오전 2:16:44>>184 에헤이 쓰읍 먹는거 아니야! 때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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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17:28>>185 무슨 느낌인지 알거 같아. 주로 노동요 같은 거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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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19:42>>187 힝구야. (?)
하지만 너무 귀여운걸, -
190 미치코주 (bk4dWfcpG6) 2020. 9. 7. 오전 2:20:23>>189 그럴땐 볼 오물오물 정도로 참는 거시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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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전 2:22:26너어무 졸려서 ㅠ즈루주는 가볼게요!
기다리는 친구 너무 귀여워요. 너무 말 걸어보고싶다 -
192 미치코주 (bk4dWfcpG6) 2020. 9. 7. 오전 2:22:46앗 유즈르주 잘 자~ 굿낫!
-
19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22:52>>190 오. 볼냠 해주고 싶어.
사실 다 볼냠 하고 와랄랄라 하고 싶지만, -
194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2:23:27>>182 오오옹... 완전 늑대스럽고 좋지않은감!! 조아쓰 그걸로 낙찰!! (망치 땅땅땅
용용이는 또 누가 자기를 알아보는거 어어엄청 좋아하니까 또 들떠버릴지도 모르겠당 히히 나머지는 일상에서 하자궁~ 선레는 염치불구하고 부탁해도 되겠는감 :3! 지금 유즈루 답레 써주고 있어서 말이쥐 -
195 켄야 - 미치코 (vb3.n1NCJg) 2020. 9. 7. 오전 2:23:34"아, 후지와라였지?"
여자인데 나보다 키가 커서 이름을 기억해뒀었다. 요즘것들은 성장이 빨라서 문제다. 나보다 키가 크다니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항상 우유도 마시고 가끔 농구도하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먼 미래에 탈모방지를 해도 이렇게 무의미하게 머리카락이 빠지는걸까. 만약 그렇다면 정말 무서운 미래다.
"별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내가 문예부 부장이라서. 그쪽 일을 하던 참이지."
상대방이 서서 대화를 하고있는데 자신만 앉을 수는 없다. 자리에서 일어났고 역시 내가 더 키가 작다는 사실이 재인식되었다. 그것 참 유쾌하네.
아니, 전혀.
"키히히히. 그나저나 별일이네. 나한테 말을 걸고?"
솔직히 말하자면 평소행실도 행실이라 나에대한 주변의 평가는 극과 극이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내 행동을 바꾸거나 변화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어쩌면 후지와라는 안 좋은쪽으로 평가하는 쪽이라고 생각했다.
"어, 혹시 우리 둘 당번이었나?" -
19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2:24:08유즈루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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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24:30유즈루주 굿나잇. 돌고래의 꿈을 꾸면서 푹 자는 거야.
-
198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2:25:34>>186 배운 적이 있다기 보다는, 혼자서 가능한 라켓 스포츠가 탁구라서... 혼탁구를 열심히 했다죠!
>>188 ㅋㅋㅋㅋ그런 느낌이죠! 사노이 개인이 노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요... -
19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27:44>>198 좋아. 사노이 앞에서 막 노래불러서 강제노동 시켜야지. 막 운동하도록 만들어야지.
나쿠루: 누가?
나쿠루주: 너요.
나쿠루: 이런 (바르고) (고운) (말을) (씁시다). -
200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2:29:58>>194 응응 좋아! 선레는 천천히 써올 테니까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어줘! 아마 코하쿠가 핸드폰 잃어버린 상황을 서술하기 편하도록 상황서술을 복잡하게 하지는 않을 테니까 금방 써올 수 있을 거야. 혹시 원하는 장소 있어?
-
201 미치코 - 켄야 (hP.ioJzk4s) 2020. 9. 7. 오전 2:34:25"네 맞아요. 후지와라 미치코입니다."
자리에 앉아 있는데도 상당히 작은 키라는 것이 느껴졌다. 미치코 본인이라고 해서 키가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었다만 여성치곤 큰 편이었고, 눈앞의 남학생보다야 키가 큰 편이었기에 상대의 아담한 체구가 느껴진다.
"아하, 그렇군요. 뭔가 열심히 고민하고 계시길래 무슨 일이신가 했더니..."
미치코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금 야마다가 무언가를 적었다 지우기를 반복하던 A4 용지를 힐긋거리며 한 번 보았다. "그런가요? 같은 반이기도 하고... 그렇게 이상할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갑자스러워서 놀라셨으려나요." 미치코는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다만 미치코 특유의 여우 같은 인상 때문에 사람 좋아보이기 보디는 어딘지 묘하게 능글 맞은 미소가 지어진다.
"아뇨 당번은 아닌데..."
미치코는 말끝을 흐리다가 흘러내린 옆머리를 귀뒤로 넘겼다. "야마다씨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말 걸어봤는데, 실례였을까요?" 새로운 사람, 새로운 만남. 야마다와의 만남은 굳이 따지자면 아주 새로운 만남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와 아주 익숙해진것도 아니었다. 새로운 것을 익숙하고, 또 완벽하게 바꾸는 것. 그게 미치코의 목적이었다. -
20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2:35:17>>181 코하쿠 : 오오! 이게 그 바이크라는 물건이구만. 딱 좋은 속도가 기분 좋지 않은가! 그나저나 153km? 이 딸깍거리는건 또 무슨... 으앗!
무녀 : 함부로 만지는거 아니라고 했잖아요 신님. 그러다 저 사고나서 죽으면 평생 귀신으로 붙어다니면서 저주할거니까요. 꽉 잡으세요, 지금부터는 다운 힐이니까.
이런 느낌일까 :0...
>>200 음! :3 시내에서 보도록할까? 그렇다고 복작한건 아닌, 뭔가 공원같은 곳에서... 그런 곳이 좋겠다우! -
203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2:36:13>>198 오후 그렇구만! 다음에 사노이랑 탁구도 쳐볼수 있으면 재밌겠네!
그리고 일상!(팝콘 -
204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2:36:43앗 유즈루주 답레 준비해 둘테니 푹 쉬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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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사노이주 (DIn1RB/af6) 2020. 9. 7. 오전 2:38:06>>1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쿠루 노래도 들어보고 싶은걸요! 목아프면 사노이가 사탕 줄테니까 안심하라구! (찡긋)
>>203 물론 어느정도 할 줄 아는거라 실력이 출중하진 않지만... 괜찮다면야 양학 당해드리겠스빈다! -
206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2:38:10>>193 앗 그건 나도 하고 싶다(?
-
207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2:39:20>>205 아니아니 어째서 양학 당한다는 게 전제인거야?! 미치코도 그렇게까지 잘하는 편은 아니니까...!
-
20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39:48>>202 다운힐이라니 무서워. 도대체,
이쯤되면 용용이의 무녀님이 전속메이드 같은게 아니라 보디가드 아닐까 싶어.
무녀님 못하는게 뭐야 대체,
아, 하긴 용신을 모실 정도면 그만한 깡은 있어야 하나? -
209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2:39:57세츠하(볼냠당함): ......?(사태파악 못함)
세츠하(볼냠당함): ......!(사태 파악됨)
세츠하(볼냠당함): .........언제까지 그러고 계실 건가요. (살짝 빨개짐) -
210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2:40:38>>209 뭐야 세츠하 반응 귀여워 진짜 볼냠 해버리고 싶잖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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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2:46:24빅댕이 볼냠 각이다. 이건 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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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2:48:38세츠하(아직도 볼냠당하고 있음): ......(조심스레 꾹꾹꾹 밀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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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미치코주 (1ETQgiyuPI) 2020. 9. 7. 오전 2:49:20언젠간 세츠하 볼을 옴뇸해서 와랄라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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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켄야 - 미치코 (vb3.n1NCJg) 2020. 9. 7. 오전 2:49:33"어쩌다보니 하게되었어. 정말 성가시다니까."
미치코가 힐긋 본 A4 용지에는 '단편소설' '릴레이' '재해석' '시조' 등 단편적인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단어들은 다 지워져있었지만. 미치코가 능글 맞은 미소를 짓자 켄야도 마치 1초뒤에 폭소리도 할 것 같은 기이한 미소를 짓는다.
"놀라지는 않았어. 같은 반 친구한테 말을 거는건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지."
팔짱을 끼며 마치 자신의 발언의 정당성을 음미하는듯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다가 마치 재확인을 하는듯이 '그렇지?' 라고 작게 말을 하고는 팔짱을 풀고는 미치코의 이어지는 말에 서있는 그 자세로 손을 입가에대며 의문을 표시하는듯한 행동 혹은 제스쳐를 취한다.
"아니, 그건 좀 놀라운데. ...키히히히. 놀랍지만 전혀 실례되는 행동도 아니고 오히려 멋들어진 말이야."
요즈음에 누가 반친구한테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말을 걸어.' 라고 명확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명할까. 이건 제법 유쾌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키히히. 나도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 후지와라." -
215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2:50:12이건 반드시 세츠하의 볼을 냠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16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2:50:53>>208 ㅋㅋㅋㅋㅋ 무녀양에 대한 사실은 이렇다! 용용주가 시트짜다 아무리 그래도 혼자 보내는 건 좀 아닌가 싶어서 나중에 슬쩍 넣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존재라우 (속닥속닥
먼 옛날 고룡 코하쿠에게 큰 은혜를 입어 용신을 대대로 모시는 가문의 딸이며 평일엔 현생 게이트를 타고 일하지만 주말엔 무녀로 사는, 아무튼 지극히 평범한 인간. 가문 전통에 따라 용신을 받들어야만 하는 자신의 팔자를 귀찮아 하면서도 옛날에 받은 은혜를 갚는다고 생각하며 용신을 보좌하고있다... 는 설정이오.
음 이건 너무 투머치였나. 눈치눈치... -
217 미치코 - 켄야 (hP.ioJzk4s) 2020. 9. 7. 오전 2:56:58"성가시다고 하시면서도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
단편적인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는 종이라던가, 아까의 고민 섞인 신음에서 야마다가 상당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실한 사람이구나. "그보다 문예부 부장이신 줄은 몰랐는데." 평소 이미지로만 보자면 운동부 소속이라 하는 편이 더욱 자연스러울 것 같았다. 무엇보다 운동도 잘 하는 편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놀라지는 않았다는 말에 미치코가 "그건 다행이네요." 라며 그렇지? 라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멋들어진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느끼셨다니 안심이예요."
확실히 요새들어 같은 반 친구에게 너와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말을 걸어오는 일이 몇이나 될까. 특이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미치코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뻔뻔스레 미소 지었다.
"그런가요? 그럼 이번 기회에 친하게 지내요, 우리."
미치코는 악수를 요청하듯이 야마다에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같은 반이 된 것도 인연인데." -
218 세츠하 (So4Or3QAw6) 2020. 9. 7. 오전 2:59:57찬 공기가 폐를 채울 때가 좋다.
세츠하는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다고 또 남들과 어울리는 것은 아직 익숙치 않았다. 신으로서 충분히 청년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할 때까지 타인과 상당 부분 단절된 생활을 해왔기에, 세츠하의 취미는 저절로 자유를 만끽하면서도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들로 튀어갔다. 가벼운 조깅이라던가,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춤을 춘다던가. 그 중에서도 비중이 높은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조깅이었다. 가미아리 시의 지리를 익히기도 좋았고, 개발된 도심지와 자연 그대로의 풍광이 어우러져 있는 가미아리 시의 풍경도 좋았다. 그리고 그녀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따금은 조깅을 하느라 돌아다니는 길에 이따금 우연한 만남이 찾아오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굽이치는 회색 머리카락을 하고 무언가를 찾아 주변을 뒤적이고 있는, 어딘지 모를 신비로운 구석이 있는 소녀를 세츠하가 마주친 것은 가미아리 산으로 내려와 시내로 진입하는 진입로에 있는 어느 한 조그맣지만 잘 꾸며진 공원이었다.
착착착, 하고 속도를 유지하고 있던 발걸음이 점점 느려지나 싶더니 이내 능숙하게 멈추어선다. 세츠하를 멈추어세운 건 무엇일까? 무언가를 곤란한 듯 찾아헤매는 그 이름모를 소녀의 모습이었을까, 아니면 그 소녀에게서 느껴지는 말로는 형용하지 못할 무언가였을까? -
21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3:01:19>>216 와 심지어 주말영업 쩐다.
마치 경력 있는 신입, 자영업 했던 알바, 사장보다 강한 비서같아.
그래서 용신님을 말로 찍어누르고 그랬던 거구나. -
220 켄야 - 미치코 (vb3.n1NCJg) 2020. 9. 7. 오전 3:07:52"귀찮아도 해야지. 결정이 난 일은 반드시 해야해. 결국은 이 일이 터질때에 내가 회피하지 못한 벌충이지 뭐."
말을 하며 A4용지를 고이 접어서 주머니안으로 넣었다. 아무래도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쓴 것들 중 쓸모있는게 있긴 있는 모양이었다. 문예부 부장일 줄 몰랐다는 말에 눈웃음을 짓는다.
"우리 문예부 부원도 가끔 말해. 이런 사람이 부장을 하고있었을 줄 몰랐다고. 키히히히. 어쩌겠어? 내가 부장인데."
정말 뻔뻔스럽게도 웃는다. 이정도면 얼굴에 9mm 탄환이 날아와도 관통하지 못할게 분명하다. 하지만 뭐, 그게 유쾌한거니 나는 매우 좋다.
"그렇게 하자고."
요청하는 악수에 오른손을 내밀어 힘있게 응했다.
"그럼 친하게 지내고자 한 김에. 반말해."
악수를 하고 나서 바로 말을 꺼내었다. 마치 처음부터 말을 생각 해 두었다는 듯.
"존댓말하는거 좀 성가시거든. 그렇게 예의바른 성격도 아닌 것 같은데." -
221 미치코 - 켄야 (hP.ioJzk4s) 2020. 9. 7. 오전 3:16:15"멋있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야죠."
미치코 본인이 자신이 한 번 맡은 일은 세상이 두쪽나도 해결해내려는 성격인지라 야마다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이 대답했다. "의외지만 부장까지 맡으실 정도면 충분히 자질은 있으신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부원들을 이끄는 자질이든, 문예에 관한 자질이든 말이다. 야마다의 뻔뻔스러운 웃음은 미치코의 마음에 들었다. 유쾌한 사람. 어딘지 재밌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가시다 하셨으니 고쳐볼게요. 그렇지만 존댓말은 습관 같은 거니까 익숙해지기까지 조금은 걸릴지도 모르니까 양해 부탁해."
야마다의 말에 미치코는 당신이 바로 그런 말을 꺼낼줄은 몰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다시금 미소를 지었다. 평소에 친한 이들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로 바로 고치기는 어렵겠지만, 상대 쪽에서 먼저 요청해 왔다면 그 요청 정도야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었다. 시간이 좀 걸릴 것은 감안을 해주어야 하겠지만.
"그러고보니까, 문예부 부장이라 하셨는데 부실에 안 가고 이곳에 계속 있어도 되는 건가요? 아 아니지. 되는 거야?"
어색하게 존대와 반말을 오가며 질문을 던졌다. -
222 코하쿠 - 세츠하 (x5v9BzYMHc) 2020. 9. 7. 오전 3:25:54확실히 곤란했다. 세츠하의 눈 앞에 있는 이름 모를 소녀, 용신 코하쿠는 그러했다.
다름이 아니라 지니고 있던 물건을 어딘가에 떨구어 잃어버린 것이다. 그것이 고작 금전따위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겠지만, 그 물건이라는 것은 그럴 수 없는 이 현세의 필수품, 핸드폰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심지어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을 모시는 무녀가 달아준 핸드폰! 이 사실을 그녀가 안다면 가만두지 않을테였다. 그 사실을 떠올리니 침이 절로 꼴깍 넘어갔다. 반드시 여기서 찾아야했다.
여차하는 경우엔 자신의 권능이라도 발휘해 스스로 새 폰을 마련하면 되겠지만은 그래서는 용신의 위용이 떨어질 뿐더러 인간계에 좋지 않은 바람을 불어온다. 한마디로 고작 휴대용 단말기에 속세를 더럽힐 순 없었단 말이다.
허나 좌로 가서 찾고, 우로 가서 찾아봐도 보일 생각을 하지 않는 이런 요망한 물건. 바로 그런 찰나에 고개를 든 코하쿠가 마주친 것은 새하얀, 그리고 견고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한 소녀였다. 자칫 무뚝뚝하다고 보일 수 있는 그 인상이, 왠지 모르게 처음 봤음에도 믿음직스러움이라는 형태로 코하쿠에게 다가왔다. 혹시 이 자가...
"자, 자네. 혹시 여기로 오면서 어떤 물건 못 보았는가? 요만한 크기의 사각형에다가 불빛도 나오고 원거리 교류도 가능한... 아, 그래. '폰' 말일세! 핸드폰!"
그녀를 보자마자 앞으로 쫄쫄 다가간 코하쿠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설명했다. 그래봤자 결론은 '폰 떨궜다'라는 것 밖에는 안되는 설명이지만. 그럼에도 그녀가 그것을 알아주고, 어떠한 희망정도는 던져주기를 바랬다. 가장 베스트는 오다가 주웠다면서 바로 건네주는 것이겠지만 그런건 그냥 허황된 것에 불과하겠지. 정말 긴 세월을 살아왔지만 모처럼 초조함을 느끼고있는 용신이었다.
"분명 이쯤에서 잃어버린 것 같은데 도통 안 보여서 말일세. 으으..."
그 와중에도 그 호박색 눈이 도르륵거리며 주변을 훑고있었다.
찾는다면 이번엔 내 기필코 주인 됨의 각인을 새기리라. 코하쿠가 속으로 결심했다.
-
223 켄야 - 미치코 (vb3.n1NCJg) 2020. 9. 7. 오전 3:28:50"물론이지. 내가 누군데."
장난스럽게 자신의 턱을 손으로 v자로 얹으며 잘난척하며 말한다. 그러다가 충분히 자질은 있을거라는 말에 귀를 긁다가 다시 말을 꺼낸다.
"그런 자질 별로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야?"
어투를 바꾸는 모습을 보고는 만족스럽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어색하게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서 말하자 살짝 얼빠진 표정으로 미치코를 바라보다가 말한다.
"아하하하. 존댓말했다가 안하는게 참 재미있는데?"
어색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는 폭소까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큰 목소리로 웃는다. 이렇게 웃을 줄 상상도 못했는데. 이건 정말 놀랍고 유쾌했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웃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부실에 안 가도 되냐는 질문에 '훗.' 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되. 물론 부장이 계속 귀찮다고 부실을 방치하는건 안되니 매일 그날의 부활동이나 몇주일 간격의 방침을 전달하고 도망치지."
기본적으로 부활동은 참가가 강제되는것은 아니니 부장인 내가 없어도 OK. 부장으로써 해야 할 일은 어떻게든 해주니 OK다. 물론 이게 싫은 사람도 있겠지만 알게뭐야.
"꼬우면 자기가 부장하던가. 키히히히." -
22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3:30:47아 ㄱ ㅣ엽다. 팝콘 살살 녹는다.
다 쭈왑 해주고 싶다. -
225 미치코주 (hP.ioJzk4s) 2020. 9. 7. 오전 3:32:32앗 켄야주 미안한데 내가 눈이 슬슬 감기기 시작해서 답레는 내일 일어나서 줄게! ㅠㅠ 어차피 그렇게 오래 이어가진 않을것 같으니까 내일 마무리 짓자. 미안 잘자!
다른 사람들도 다들 잘자! 굿낫! -
22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3:33:01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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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3:33:34>>225 미치코주도 어서 들어가. 좋은꿈 말랑말랑 따끈한 꿈 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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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3:34:02>>219 ㅋㅋㅋㅋ 나끄루주 또 너무나 적절한 비유
주말 무녀라고 해도 그냥 무녀복 입고 신사에 앉아서 차 마시고 용신 상대해주는 당직 비스무리한거지만은 (이제와서 용신을 찾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암튼 그랬다구 합니당 :3... -
229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3:35:01미찌코주 좋은 꿈 꾸시게남 :3!!! 크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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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3:36:10사실 코하쿠의 핸드폰은 켄야가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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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3:37:04>>228 또르륵, 말이 무녀지 거의 말상대인 건가.
일하는 겸 같이 노는 친구 같은 건가,
안되겠어. 얼른 놀아주지 않으면,(?) -
232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3: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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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3:40:31>>232
난 돌려줄려고했다구요! -
23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3:43:09>>233 어쨌든 서로 가주셔야겠습니다. 선생,
당신의 손목에 걸리는 올해의 겟잇 아이템, 실버-브레이슬렛(은팔찌 = 수갑) -
235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3:43:29>>230 ㅋㅋㅋㅋㅋㅋ 아니 켄야 아까는 길도 안 알랴주고 도망가더니 이번엔 핸드폰 절도냐아아악
>>231 그런셈이지 :3!! 어찌되었든 지금의 용신은 노는걸 매우매우 좋아한다! 와하하하~! -
23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3:45:40>>234
안돼애애애 -
237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전 3:46:06>>235
이게바로 당신의 전화번호를 위한것! -
23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3:47:26>>235 노는게 좋은 용신님 귀여워. 구왁구왁 하면서도 여기저기 돌아다닐거 같아. 마치 머리 4갈래한 네잎클로버 같은 헤어스타일을 가진 연두색 머리 꼬맹이가 생각나.
-
239 세츠하 - 코하쿠 (So4Or3QAw6) 2020. 9. 7. 오전 3:49:19다행히도 조깅을 하다가 말고 이쪽으로 몸을 돌려 다가온 그 새하얀 머리카락의-코하쿠와 마찬가지로, 범인들과는 한결 다른 존재일- 소녀는, 키류 코하쿠를 피할 생각이 없는지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고 코하쿠의 말을 경청했다. 터키석과 같은 선명한 파란색 눈동자를 코하쿠에게 둔 채로 차디찬 안개 같은 숨을 고르며 가만히 코하쿠의 말을 경청하던 소녀는, 문득 코하쿠가 눈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을 때 표정 없는 얼굴로 대답을 건넨다.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된다고 하시면.. 찾아드릴 수 있어요."
1년 동안 가미아리 시의 평범한 여고생으로 살아오면서, 세츠하는 '평범한 사람' 의 모습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금방 알아챌 수 있었다. 풍채에서 느껴지는 상서로운 이 아니더라도, 다른 세상에서 툭 떨어져 이 세상에 표류하고 있는 듯한 독특한 모습만으로 말이다. 신- 그것도 아마 이제서야 겨우 청년기가 된 자신보다도 훨씬 윗배일 신. 세츠하에게 절대 익숙한 상황은 아니었다. 사람을 대하는 것도 아직 익숙지 않은데야 신을 대하는 것은 오죽하랴.
그러나 그런 자신과는 다른 어떤 품격을 품고 있을 오래된 신이- 참 위엄없게도 하필이면 핸드폰을 잃어버려 쩔쩔매고 있는 범인과 다름없을 그 모습이, 오히려 세츠하가 코하쿠에게 경계를 한겹 풀고 다가올 수 있게 해준 열쇠였다. -
240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3:50:11분량 무슨일이야. (동공붐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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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3:53:04>>237 그냥 평범하게 물어보라구 ㅋㅋㅋㅋㅋ 에잇 이녀석 빨랑 돌려줘!!!
>>238 오홍... 하지만 그 꼬맹이랑은 다른 점은 회색이라는거랑... 날아댕기면서 불 뿜을 수 있다는거...? 구왁구왁 -
24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3:54:12>>240 사실 나 용용주는 짤막한걸 더 좋아한다우 늑대동생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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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3:56:37>>242 아 그렇구나. 용용언니 짧고 간략하게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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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3:57:50>>241 불뿜는거 나와서 생각났는데 외모는 고추먹고 맴맴 담배먹고 맴맴 할거 같았는데 사실 이미 불뿜는 용용이라서 매운거에 내성이 있던 걸까, 과연.
그렇게 멋대로 귀여워놓고 위엄을 바라다니, 무엄하도다. (?) -
245 코하쿠 - 세츠하 (x5v9BzYMHc) 2020. 9. 7. 오전 4:05:52찾-
"찾을 수 있는겐가?!"
아드릴 수 있어요.
세츠하쪽의 말이 그렇게 맺음되기도 전에, 동시에 내질러지는 코하쿠의 경의가 담긴 외침. 마치 그 반응은 기다렸다는 것에 가까웠다. 그래, 마치 구세주를 만났다는 듯한 기세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과거를 한 껏 풍미했던 위용있는 용신이 아닌, 그냥 핸드폰만 찾으면 만사가 오케이인 완전히 소녀의 모습이었다.
그것이 너무나 간절해보여서, 내심 눈 앞의 그녀가 보통내기가 아닌 것을 직감하고 있는 세츠나도 한 순간 어라, 싶을 정도다.
"그럼 염치불구하고 바로 부탁해도 되겠나...!"
코하쿠의 호박색 눈이 기대감으로 빛났다. 어떻게 찾는다는 것이지? 무슨 수로? 혹여 그쪽 직업 종사자인 것인가? 돈 찾아 드립니다. 물건 찾아드립니다 따위의 글귀가 쓰인 그런 전단지들을 길가에서 본 것도 같다. 머릿속에서 그런 생각이 부풀어갔다. -
246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4:11:13잠깐, 물건 찾아 드립니다. 돈 찾아 드립니다는 그거잖아.
대체 뭘 본거야 용용이, -
247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4:13:08>>243 그렇타 :3!! 짧게짧게 모시거라 와하하!! ㅋㅋㅋㅋ 안 그래도 새벽인데 너무 길면 또 그럴 것 같아성! 정수만을 담아 스피드하게!
>>244 그렇타!! 아마 칠리칠리한 음식들을 냠냠 삼키는 것을 보고 나끄루는 매우 당황했을 것... 크악 아냐! 신으로 일할때는 충분히 위엄위엄하다구~! 여봐라 뭣하느냐 기강 잡아라!! -
248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4:17:03>>246 세츠하의 이름이 세츠하가 아니라 은하가 되어버ㄹ...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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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4:17:41와아아우....4시 넘었는데 다들 안자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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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4:18:55세츠하 처음 이름이 코하쿠였는데 용용언니 시트가 먼저 올라와서 이름을 세츠하로 바꾼 거라 답레를 쓰는데 자꾸 코하쿠가 둘이 된다 (대충 병으로 자기 뚝배기 후려까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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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4:18:58손님: 짧게 쳐주세요.
미용사: 이렇게요? (짧게 한대 침) 같은 건가?
스피드 에센스 레스 핑퐁 귀여워. 댕댕이용용이 최고야.
>>247 분명 '뭐야 이 꼬마애, 먼데 이 키즈.' 할거 같은 느낌이 들긴 해.
그러고보니 위엄있는 용신님도 보고 싶네.
나아아아아중 가면 볼 수 있는 걸까, -
252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4:19:24저녁 10시에 깨버렸기 때문이지(고고고고)
코요주는 밤샘시트 쓰지 말아... ^q^ -
25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4:21:58>>248 앗, '그 어린 수금원'인 건가. 지강캐,
>>249 어쩌다보니 이때까지 깨어있게 되어버렸어.
그런 코요주야말로 이시간에 어쩐 일인고, -
25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4:22:53먼데이키즈에 웃었다 분하다 자존심상한다...!!(복어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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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4:23:06>>248 오오 :0 그렇게 말하니 또 매칭되서 어울리자너... 수금시노비 슈슉===
>>249 코요주 어서오시게남 :3!! 어... 뭐 어케든 되지 않을까!!! (아님 -
256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4:23:39>>252 삐빅. 이미 다수의 전적이 있는 참치입니다-
>>253 평범하게! 자다깼어! 그리고 당장은 잠이 안 올거같아!! -
257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4:24:30>>255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말 중 하나야 그거 ㅋㅋㅋㅋ 어떻게든 되겠지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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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4:24:56>>254 앗, 볼빵빵 모드일 때는 눌러주는게 인지상정.
(꾹꾹이) -
259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4:26:17>>256 (관객석 사람들이 단체로 자기 이마 찰싹 때리는 짤)
>>258 (지친 대형견 특유의 귀찮음 가득한 앞발 꾹꾹 밀어내기) -
260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4:27:00>>256 그렇게 코요주도 지옥의 새벽러가 되어버리는 거야.
라기보다 다들 얼른 코 자라구, 월요일이 두렵지 않은가. -
261 세츠하 - 코하쿠 (So4Or3QAw6) 2020. 9. 7. 오전 4:27:30어찌나 급하고 간절했는지 갑작스레 말을 뚝 끊어버리는 낯선 소녀의 외침에도 세츠하의 표정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냥 눈매가 조금 더 크게 치떠졌을 뿐. ...물론 세츠하에게 있어 이 정도 표정변화는 다른 사람이라면 팔을 ㄴㅇㄱ 모양으로 하고 수도꼭지 리액션급 얼굴개그를 동반한 놀람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는 접어두자. 하얀 머리의 소녀는 별 표정 없이, 승낙이 떨어지자 손을 뻗어서는 코하쿠의 손을 가볍게 쥔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며, 그것을 자신의 목 높이까지 들어올려선-
습, 습습.
뭘 하나 했더니, 냄새를 맡는 것이 아닌가. 코하쿠의 손 냄새를. 그 모습이 어째 손등에 입맞추는 모습처럼도 보였고. 그 영문 모를 행동이 2초 정도 이어지고 난 후에야. 세츠하는 코하쿠의 손을 살며시 놓아주면서 고개를 든다. 다시 고개를 들어 코하쿠와 맞춰진다 했던 시선은, 그녀의 고개가 돌아가면서 다시금 떠나갔다. 소녀는 가만히 숨을 들이쉬어 보더니, "...금방 찾을 수 있겠어요." 곧장 공원의 어느 한 구석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26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4:28:12>>251 핫하 받아라 스피드 액기스 레스 핑퐁! 나쿠루삥뽕!!(?) 그리고 먼데 이 키즈는 ㅋㅋㅋㅋㅋ 진짜 먼데!!!
위엄있는 용신은 음~ 아마 저번 일상에 보여줬던 그 정권 때랑 비슷한 뉘앙스 아니려낭 :3 보통 기적을 바라는 사람이 신사에 찾아오면 분위기 잡고 앉아있기는 한데...
앗 마자 살리기아 썰 풀어주게 나끄루주 :3!! 나머지 멤버같은거나 곡 성향같은거나 넘넘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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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4: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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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4:32:40>>259 (샴페인들고 찡긋하는 짤)
>>260 오오오 코요에 이어 오너마저도 지옥생명체화 해버리는건가! 여담이지만 나쿠루주가 붙여준 지옥의 드라이 넘 맘에 들어 :) 코요랑 챡챡 붙는 느낌이야! -
26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4:37:10>>262 이게 또 이렇게 이어진다고? 쿠쿠루삥뽕. 나쿠루삥뽕. 나쿠루핑퐁.
살리기아 썰이라, 나중 가면 알게 되겠지만 은연중에 내놓았던 것만 짜집기해서 TMI쓰자면,
'나태' 담당인 멤버가 사실 엄청난 비글이라던가,
곡 성향은 컨셉답게 대체적으로 다크메르헨틱 하다던가, 어쩌다가 소녀소녀 핑크핑크한 음반도 있는데 그건 누구씨가 특별히 쓴거라던가? -
266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4:39:23>>264 그건 사실 내가 지옥의 새벽러이기 때문이지.
지옥 좋잖아 지옥.
사실 코요랑 나쿠루랑 만나면 진짜 ... 릴레이 될거 같단 말이지.
텔레파시로 대화해요. 마음의 소리, 명륜진사갈비,(?) -
267 코하쿠 - 세츠하 (x5v9BzYMHc) 2020. 9. 7. 오전 4:47:26그 다음 세츠하가 행동은 굉장히 의외의 것이라 코하쿠가 의문을 품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절로 고개가 기울여지는 것이다.
물건을 찾는다고 하더만 갑자기 제 손을 쥐질 않나. 또 그걸 목 높이까지 높게 올리더니 코를 갖다 대지를 않나. 그걸 바라보는 코하쿠는 그저 이 소녀가 제 손을 가지고 무엇 하나 싶은것이다. 그리고는 이내 습습- 거리는 소리에, 한 가지를 떠올린다.
'냄새인가?'
하지만 인간이라고 하는 중생들은 그렇게 까지 코가 좋지 않을터다. 오히려 그런 것은 짐승인 개나 늑대정도... 늑대?
그러고보니 핸드폰 찾는데에 정신이 팔려서 저도 모르게 등한시 하고 있었지만, 다시 보니 이 물건을 찾아주는 소녀 또한 늑대와 익숙한 분위기를 띄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고작 늑대가 아니다. 이건...
코하쿠가 오랜 세월의 기억을 자세히 뒤적거려 보기도 전에, 세츠하가 걸음을 옮기는 바람에 일단 생각을 접고 그녀를 졸졸 따라가는 수 밖에 없었다. 어쨌든 지금 중한 것은 핸드폰을 찾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녀의 잔소리는 둘째치고서라도 저녁을 함께할 게임이고 유우튜브고 뭐고 전부 말짱 도루묵이다.
"어찌 되었는가. 이, 있는가?"
빨리. 결과가 궁금한지 세츠하의 뒤에서부터 고개를 빼꼼 내민다. 침이 꼴깍 넘어간다. -
268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4:50:56세츠하 말보다 접촉이 익숙하다는게 이런 의미였구마이 :3... 가암히 이 용신에게 손대는 것도 모자라 냄새를 취하다니...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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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4:52:15Picrewの「Bufftuy's room」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1I00No9re #Picrew #Bufftuys_room
나쿠루 픽크루가 귀여워서 나도 코요 함 만들어봤어! 머리카락 색이 쪼매 아쉽지만 저 생기 없는 표정 넘모 좋아 >.<
>>266 마쟈 지옥 좋지 지옥! 불타는 지옥! ㅋㅋㅋㅋ 둘이 만나면 정말 정말로 말없는 일상이 되거나 최소한의 말만 하면서 뭔가 먹는 일상이 될지도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
270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4:53:19>>257 에이이 이렇게 된 이상 코요주도 새벽러에 동참하는거시닷 :3!! 커몬커몬~!
>>265 다크메르헨이라... 완전 용용주 취저자너.... 살리기아는 라이브도 하는거지 :3?? 요즘 유행하는 버튜버같은 느낌이료낭 -
271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4: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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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4:55:12>>269 크아아앗 코요 처음 시트 봤을때부터 생각햇지만 진짜루 머리 복실복실 해주고 싶다는 거시야... 격렬히 복실복실 하는거시야!!
하지만 지옥의 드라이에는 용신마저 깨갱하겠찌 :3... -
273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5:00:45>>272 허락없이 그랬다간 바로 원수지간 루트 돌입이야 명심하라구★ 지옥의 드라이라곤 하지만 의외로 말 잘 받아준다? 깨갱하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권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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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5:01:47>>268 (끄덕)
누군가 길을 물어오면 길을 알려주기보단 같이 가줄게요, 하고 데려가는 게 익숙하고, 예-아니오보단 끄덕끄덕-도리도리가 익숙한 아이야. 예의를 차려야 하는 상황에선 어쩔 수 없겠지만.. -
27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5:04:45>>269 암, 그렇고 말고.
말하지 않는건 용서할 수 있지만 먹지 않는건 용서할 수 없다.
먹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밥이다. (?)
그나저나 코요 귀여워 코요. 커여워.
>>270 오호. 용용주도 다크메르헨 스타일 좋아하는구나.
뒷사람을 안알려주는 컨셉이니 라이브를 하려면 아바타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버튜버와 같은 부류이기도 하지.
실제로도 그쪽 태그로 묶여있다 카더라. -
276 세츠하 - 코하쿠 (So4Or3QAw6) 2020. 9. 7. 오전 5:07:12세츠하가 코하쿠와 함께 걸어간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확실히 코하쿠가 뒤지고 있던 곳과는 거리가 좀 있었다. 자박자박 걷다가 어떤 벤치 앞에서 멈춰선 세츠하는, 벤치 아래로 손을 집어넣더니 코하쿠에게 아주 익숙한 물건을 꺼내는 것이다. 세츠하는 그것을 또 확인해본다고 잠깐 냄새를 맡았지만, 굳이 그럴 필요도 없었다. 세츠하는 몸을 일으키면서 그것을 코하쿠에게 내밀었다.
"-이것, 맞나요?"
그렇게 손안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그러나 부지불식간에 아득하게 멀어져가나 싶던 저녁의 유희가 가득 담긴 조그만 판때기 하나가 너무도 간단하게 다시 주인에게로 돌아왔다. -
27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5:08:20세츠하 완전 늑대ㅇ댕이잖아.
최고야. 짜릿해. -
278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5: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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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5:14:56>>278 푸스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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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전 5:21:47>>275 머, 먹겠습니다!!
코요 : (우물우물)
>>278 푸스로다! (??) -
281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5:26:53다들 귀여워서 흐뭇한걸, 이대로 죽어도 좋다.
개복치, 나도 곧 그곳으로 갈게. -
282 코하쿠 - 세츠하 (x5v9BzYMHc) 2020. 9. 7. 오전 5:39:25멈추어 선 것은 벤치. 그 낯설고도 낯익은 장소에 코하쿠는 스스로도 조금 아차했을지도 모른다. 이윽고 백발의 소녀가 무언가를 주워올려 건넨다.
방금 봤을때, 영문모를 믿음직스러움이 있다고 생각했던가. 그 직감이 지금 완전히 들어 맞은 셈이었다.
"맞다네... 완전 맞다네!"
확인하고 뭣하고, 가나가와의 멋드러진 파도가 그려진 케이스의 그것은 자신의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이런 것을 다른 누가 여기에 떨구겠는가. 감격에 잠긴 목소리의 코하쿠는 당장에 그것을 가져와 그 사이에 묻은 먼지를 털 생각도 하지 못한채 그저 되찾은 것이 마냥 기쁜지 경외스러운 미소를 얼굴에 띄우고 있었다. 용신이 물건을 잃어버린다니 참 말도 안되지. 게다가 이 쪼그만한게 빈자리는 또 왜이리 크게 느껴졌는지.
"으으으... 정말 고맙네! 자네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 자리에서 영영 찾지도 못하고 밤을 샐 수도 있었거늘..."
무녀의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과, 저녁에 문제없이 게임을 해도 된다는 행복감이 뒤늦게 몰려오며 가슴이 벅찬다. 그리고 이건 모두 여기 서 있는 소녀 덕분이었다. 그러고보니 이 정체모를 보배의 이름을 알고싶어졌다. 코하쿠는 혹여 또 떨어트릴라 별 크지도 않은 폰을 양 손으로 붙잡고 그 무뚝뚝한 선녀를 올려다 보았다.
"그렇지, 자네의 이름을 알 수 있겠는가! 내 이 은혜는 훗날 꼭 보답하도록하지!"
이래봬도 나름 용신이다. 그리고 코하쿠는 그것에 자부심이 있었다. 고룡은 절대 해준 인간을 잊지 않는다. 참, 그러고보니 인간계에선 먼저 이름을 알리지 않는것이 실례였던가. 물론 이 자리에 인간은 없지만 오로지 폰을 찾은 사실이 워낙 큰지라 거기에 정신팔려 오오카미의 존재를 알리가 없는 용신.
코하쿠는 들뜬 마음을 주체하고 자신의 이름을 대었다.
"아, 흠흠. 나는 키류 코하쿠라고 하네!" -
283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5:45:20(((본명을 댈까 사람 이름을 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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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5:46:24>>275 후후후 장르 가리지 않고 은근 다크다크한걸 좋아한다우 :3 거기에 메르헨까지 있다면 금상천화 아니겠는감~ 호옹이 역시 그쪽 태그로 묶여있나! 그렇다면 더더욱 용용이가 접해봤겠는데!!
>>273 원수는 싫어 힝잉잉... 코요 넘 아파보여서 마음같아선 덕담 같은거 해주면서 막 그르고 싶은데 바로 꼰대행 될까바 무섭다는거시야.... 라떼는 말이여,,,, 홀홀홀
>>274 크아아악 늑대아이 넘모 커여어엉ㄱ.... 댕댕이자나 댕댕이!! 완전 댕댕이!!! -
285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전 5:48:04잠깐 나끄르주 죽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
>>283 여기서 신밍아웃 하고싶으면 본명 :3!! 아니다! 조금 끌고싶다면 사람 이름!! 용용주 갠적으론 전자 예상하고 썼다궁~ -
286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5:51:46Q: 세츠하의 호감도 체크는 어떻게 하나요
A: 당신의 캐릭터의 행동에 세츠하의 얼굴 표정이 얼마나 바뀌나를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세츠하는 얼굴에 5~10% 정도의 감정밖에 드러내지 못해요. 친밀도가 별로 안 오른 것 같은데도 세츠하의 얼굴 표정이 좀 많이 바뀌면 그건 아마 당신의 캐릭터가 공전절후의 기행이나 파행을 저지르거나 혹은 역대급 마상을 입힌 케이스 -
287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전 5:52:12긍데 늑대아우는 주무시러 안 가도 괜찮은감...?? 졸리면 무리하지말고 내일 이어도 된다는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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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전 5:54:37엄... 방금 코하쿠같은 경우엔 기행케이스일라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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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5:54:48아까도 말했지만 세츠하주는 어제 저녁 10시(거의 11시) 쯤에 깼어! +몬스터를 한캔 조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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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5:55:58>>288 혹시 >>261에서 눈 살짝 치뜨는 걸 말한 거라면 그건 "기본적으로 5~10%의 감정을 드러내는" 범주에 속한 것이니 그런 생각은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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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세츠하 - 코하쿠 (So4Or3QAw6) 2020. 9. 7. 오전 6:04:41시원스럽기 그지없는 우키요에가 그려진 핸드폰 케이스가 건네질 때에도, 흰색에 가까운 잿빛 머리칼을 둥글게 말아올린 애늙은이 같은 소녀가 무게감을 잃고 기뻐 방방 뛸 때도 세츠하의 얼굴에는 별다른 표정이 없다. 다만, 차갑게 죽 뻗어 있던 입가가 알 듯 말 듯 미미한 호선을 그리고 있는 정도일까. 스마트폰을 꼭 쥐고 감사를 표하는 코하쿠에게, 하얀 머리의 소녀는 나직이 이상한 대답을 돌려준다.
"소임을 다했을 뿐인걸요."
대답이 조금 이상하다. 소임이라. 무언가를 찾아주는 일이라도 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는 그 자체가 소임이라는 것인가.
신이라 함은, 무릇 사바세계 중생들과 이매망량들은 물론 팔백만 신 서로서로에게도 소원을 듣고 이루어줌으로서 믿음을 얻어 존재하는 이들이다.
"이름-"
코하쿠의 청에 짧은 흰머리의 소녀는, 고개를 한쪽으로 아주 살짝 기울인다. 무언가를 고민하는 것처럼. 그러다 다시 고개를 바로 세우고는, 파르스름한 눈으로 코하쿠를 응시하며 나직이 대답한다.
"시라사카 세츠야, 라고 합니다.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불려요. 하지만 그대와 같은 분들에게 알려드릴 이름은-"
소녀가 읊조리는 이름엔 나직한 주문과도 같은 힘이 있었다.
"니샤타카무이, 라고 합니다."
카무이. 그녀는 아이누들의 신들인 모양이었다. 아이누도 늑대도 자취를 감추어버린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은 아이누의 늑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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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전 6:05:04>>289 호엑...!! 그건 알고있지만 혹시 다시 자고싶지 않을까 해서! 용용주 같은 경우는 카페인이 정말 안 들어서 말이야 :3 핑크색 몬스터 두 캔을 마셔도 그냥 맛나는 음료수 마신거 같더라궁...
그리고 >>290 이건 다행이군 :3!!! 그럼 꽤나 유니크한 장면을 목격한거려나~ -
293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6:05:32(왜인지 화려해진 답레에 본인도 어안이벙벙 세츠하주)
(쉐도우랑 글자숨기기 섞어쓰기가 진짜 되네?) -
29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6:06:17>>292 지금 초사이어인 3이야...(?) 나도 한때는 그랬는데 한동안 안 마시다 마시니 약발이 잘 받는 것 같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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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전 6:12:53크아아악 이 고퀄답레는 대체 무엇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앙 이거 더 이어주고 싶긴한데... 갑자기지만 나머지는 내일 이어줘도 될까? 제대로 레스 쓸라면 아무래도 조금은 눈을 붙여야 할 거 같아서 말이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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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6:14:23유튜브의 알고리즘을 좀 따라갔더니만, 세상에 어째서 다들 안자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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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전 6:16:26으잇 ㅋㅋㅋㅋㅋㅋㅋ 나끄르주가 할말은 아니거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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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6:21:18>>295 응응, 코하쿠주가 원하는 때에 이어줘! 코하쿠주가 돌아올 때쯤에 내가 뻗어버리는 건 아닐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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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전 6:22:49뭐야 다들 안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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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전 6:25:02>>298 으윽... 그건 곤란한데에에에... 그럼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만 누우러 가볼게 깨꼬닥 X0 답레 준비해 놓을 테니까 또 보세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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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전 6:25:56지이금 자러 갑니다요 헤헤헤... 뾰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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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전 6:26:59세상에... 코하쿠주 얼른 자! 코야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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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6:27:01>>299 그러게 말이야. 지금까지 깨어있다니 월요일이 두렵지 않은가봐.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자두고 일어나서 잇는거야. 코하쿠주도 세츠하주도, -
304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전 6:32:48나쿠루주도 얼른 자라! 난 자고일어났으니 괜찮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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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세츠하 - 해나 (So4Or3QAw6) 2020. 9. 7. 오전 6:38:10세츠하는 손부채질만으로는 모자랐는지, 손을 조심스레 들어 발갛게 달아오른 뺨 위에 포개고 살며시 툭툭 두드렸다. 그제서야 열이 좀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해나가 낯선 소녀에게서 찾아낸 낯익은 추억들이 불러일으킨 감정을 추스리는 동안, 세츠하 역시도 나름대로 스스로를 추스리고 있었다. 그제서야 서로를 좀 멀쩡한 얼굴로 대할 준비를 마치고 나서 해나가 건네온 질문에, 세츠하는 선뜻 대답했다.
"-알고 있어."
그리고 세츠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집어들고는 벤치 아래에 놓여 있던 스포츠백에 집어넣고 그것을 어깨에 걸친 뒤, 해나에게로 손을 내밀었다.
"여긴 외진 곳이고 가로등도 없어서, 지리를 모르면 위험하니까.. 공원 입구까지, 데려다줄게."
표정 없이 파르스름한 눈동자가, 저만치 있는 한 개뿐인 가로등이 겨우 비추는 흐릿한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히 빛난다. 말로 어디로 가서 어디어디로 가라고 설명해주어도 되건만, 그녀는 직접 바래다주는 편이 더 익숙한 모양이다. -
306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6:39:29자러 가라고 말씀하신다면 답레를 드리는 게 인지상정!!! 나 청개구리!! 나 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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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전 6:56:45>>304 음, 나야 뭐 곧 자거나 깨어있거나 하겠지 뭐.
요즘은 낮밤이 뒤바뀐지라, 얼른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 위험한데 말야.
>>306 청개구리냐, 참치냐. 그것이 문제로다.
역시 빅댕이야. -
308 해나 - 세츠하 (dlEwqAyqqg) 2020. 9. 7. 오전 6:58:34데려다준다라... 상냥하네. 내미는 손을 맞잡고 세츠하가 걸음을 옮기는대로 따라갈 모양이었다. 그야 나는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걸. 가미아리 마을은 생각보다 훨씬 넓었다. 기껏해봐야 작은 시골마을인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넓을수가 있을까? 참 일본이란 나라는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나름 굴욕적인게 여기보다 더 큰 도시인 서울에서도 길을 안잃은 내가 가미아리 마을 숲속에서 길을 잃다니... 필시 내 감각이 잘못되었거나 마을 지형이 험난하거나 둘 중 하나일터다.
"바래다준다면 나야 거절할 필요가 없지. 고마워, 세츠하."
상냥한 웃음을 덧그리고는 세츠하가 이끄는대로 걷는다. 달이 은은하게 떠있는 밤의 숲속을 헤매는 건 꽤나 로맨틱한 일일지도 모른다. 문득 전에는 이런경험이 있나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아, 어쩌면 나는 이때까지 해보지 못한 걸 해보려고 가미아리 마을에 왔나 싶어졌다.
"세츠하는 이런곳에 자주 오는거야? 자연물을 좋아하나봐?"
가만히 있기엔 좀 그래서 뭐라 말을 붙여본다. 수다스러운 본능은 여기에서 그칠 리 없나보다. 마음같아선 주절주절 떠들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분별없는 사람으로 보일까봐 걱정된다. 나는 입을 다물고 가만히 세츠하를 바라본다. 그제야 나와 같은 머리색이 눈에 들어온다. 백발을 지닌 소녀 둘이서 나란히 손을잡고 걷다니, 꼭 자매같네. 푸스스 미소가 지어졌다. -
309 세츠하 - 해나 (So4Or3QAw6) 2020. 9. 7. 오전 7:16:03꼭 쥔 세츠하의 손은 약간 서늘했지만, 그래도 짜임새가 있고 힘이 있는 손길이었다. 그 손길이 해나의 손을 상냥하게 마주쥐었다. ...그렇지만, 마주쥔 손은 상냥할지언정 그 아이는 말수가 적어도 너무 적었다. 아마 해나가 말을 꺼내주지 않았더라면, 공원 입구까지 가는 내내 두 사람 사이에는 발소리 이외에는 정적만이 감돌았으리라. 해나가 건넨 질문에, 세츠하는 해나를 곁눈질로 돌아보았다. 그리곤 잠깐 무언가 생각하는 듯이 시선을 돌리더니, 다시 해나에게로 시선을 되돌렸다.
"-조깅하는 걸 좋아해. 좀더 정확히는, 움직이는 걸 좋아해."
아무래도, 오랫동안 갑갑한 환경에서 살아오다 보면 그렇게 되니까, 라는 뒷말은 딱히 덧붙이지 않았다. 자신을, 정확히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고 푸스스 미소짓는 해나를 보고 눈을 깜빡이던 세츠하는 문득 비어있는 쪽-그러니까 스포츠백이 어깨에 걸쳐져 있는 쪽 손을 들어 자신의 새하얗고 짧은 머리카락을 매만져보았다. 그리곤 자신을 따라오는 소녀의 하얀 곱슬머리로 눈길을 떨어뜨렸다.
"머리카락은, 탈색?" -
310 해나 - 세츠하 (dlEwqAyqqg) 2020. 9. 7. 오전 7:21:40움직이는 거... 그래서 아까전에도 춤을 추고있었구나. 문득 댄서였던 시절의 나를 떠올리자 다시금 울렁이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구나. 일본에서도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성향은 어딜가나 있지. 그러고보니 '너'도 움직이는 걸 좋아했던가? 춤에는 별 재능이 없었지만 내가 도와주어 월말평가나 주간평가에서 낙제는 겨우 면했었다.
"그렇구나. 나는 밤산책이 좋아서 자주 나돌아다녀. 밤에는 잠이 안오거든."
거짓말. 자려고만하면 악몽을 꿔대는통에 지쳐서 자포자기로 나선거나 마찬가지면서. 나는 속으로 조소하고는 세츠하의 속도에 맞춰 걸었다. 자꾸 옛날 생각만 나다니 나도 이제 늙었나봐. 아니면 죽을때가 다 된건가? 죽음은 어떤 느낌일까? 눈 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그게 아니면 그냥 갑자기 픽 죽어버리나? 생각에 잠겨있을무렵, 세츠하의 말이 들려온다. 아, 이거. 손에 감기는 곱슬머리를 한번 매만지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응. 염색이야. 세츠하는?"
당연히 염색이겠지. 자연적으로 백발이 나오는 사례는 없으니까. 나이가 들어 흰머리가 늘어나면 몰라도. 그렇게 생각을 갈무리하고는 빙그레 웃어보인다. 마치 무해한 환자처럼. -
311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7:39:47끌려가서 아침밥 먹고 왔네... 답레는 금방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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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세츠하 - 해나 (So4Or3QAw6) 2020. 9. 7. 오전 7:46:30이 소녀는 해나가 자신의 모습 위에 자신이 모르는 또다른 누군가를 겹쳐 보고 있다는 걸 알까? 모르겠지. 모를 것이다. 모른다. 말하지 않았으니까. 말한 적 없으니까. 말할 이유도 딱히 없고. 그러나 그것은 지금 세츠하가 해나를 공원 입구까지 데려다주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실이다. 그녀는 너한테 캐묻지 않고 발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어느덧 주변의 경관은 으슥한 곳이 아니라 늦은 밤임에도 꽤 환하고 넓은, 가로등이 잔뜩 있는 길이 되어 있었다.
"-밤산책을 하더라도 좋은 친구랑 함께 다니거나, 아니면 사람 많은 곳으로 다녀줘."
아무리 이 나라가 치안이 매우 좋은 편이라지만, 어디에도 질나쁜 사람은 있으니까- 하고 잔소리 비슷하게 되어버린 말을 나직이 건네던 그녀는, 해나의 반문에 해나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비현실적으로 선명하고 아름다운 터쿼이즈색의 눈동자가, 해나의 보라색이 입혀진 눈동자를 또렷하게 바라본다.
"어떨 것 같아?"
보일 듯 말 듯, 미소라고 하기도 애매한 아주 옅은 웃음이 이상한 소녀의 입가에 맺힌다. 해나의 웃음에 답이라도 하듯이.
공원 입구가 점점 가까워 온다. -
313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7:52:06잠시 아침 갱신! >.</ ...이긴 한데 이상하네요. 제가 분명히 12시에 스레를 세운 것으로 기억하는데 벌써 1/3이 채워진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기분 탓일리가 없잖아! 여러분 안 주무세요?! 24시간 풀 체제에요?! (동공지진) -
314 세츠하주(초사이어인 3) (So4Or3QAw6) 2020. 9. 7. 오전 7:56:45>>313 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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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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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00:42아무튼 비가 많이 오네요. 다들 태풍 조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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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해나 - 세츠하 (dlEwqAyqqg) 2020. 9. 7. 오전 8:02:24사람 많은곳으로 다니기, 친구랑 같이 다니기. 험한 일 안당하려면 그정도는 필수인게다. 나는 알았다면서 사람좋은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말은 목 너머로 삼킨다. 사람들은 우울한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최대한 밝게. 밝고 명랑한 나를 꾸며내야한다.
"알았어~. 그래도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니 괜찮지 않을까?"
그나저나 어느새 공원이네. 가미아리 마을에도 공원이 있구나. 앞으로는 공원으로 산책 다녀야겠다. 신기한듯 여기저기 훑어보는 모습이 영락없는 어린애같다. 혹은 버려진 강아지거나. 나는 들려오는 목소리에 둘러보는 것을 멈추고 고개를 훽 돌린다. 어떨 것 같냐니. 당연히 염색이겠지. 그러나 생각과는 다르게 입은 떨어지지 않는다. 왜지? 왜 그런거지? 의아함과 다르게 이번에는 말이 술술 나온다.
"염색 아닐까? 우리 나이에 새치가 생기기엔 힘들고. 이런 머리색 내려면 염색이어야 가능할 것 같은데."
고개를 갸웃 기울이는 폼이 영락없는 소동물같다. 나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세츠하의 눈동자를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미소짓는다. 신비로운 사람이네, 세츠하는.
"세츠하는 정말 신기해. 사람이 아닌 것 같아. 뭔가 이 세상을 벗어난 것 같은 신비로움이 있다고 해야하나."
나는 뜬금없는 소리를 하고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늘 그렇지만 4차원적인 소리를 하는것은 나의 전문이었으므로. -
318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07:18(떡밥은 엄청나게 풀리는데 죄다 독백이라 반응은 못해 시름시름 앓아죽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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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07:53>>316 캡틴도 오늘 하루 몸조심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 퇴근할 때까지 판 갈아치워놓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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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11:26>>318 그러면 저처럼 나중에 독백으로 써서 올리면 됩니다.
>>319 어제도 잠깐 말이 나왔지만 밖에 퍼진 코로나의 영향으로 재택근무를 하는지라 일단은 집에 있어요. 밖에 나갈 일은 아마 오늘은 없을 것 같네요. 아마 한동안은 계속.
퇴근 한 후에 하나마츠리 일상을 구해보던가 해야겠어요. 이벤트 기간이니까 이벤트를 즐겨줘야지! -
321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전 8:16:22아이고 이제 발견했네. 캡틴 어서와! 나도 놀랐어... 자고 일어나니까 아직도 사람들이 있는거 있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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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8:19:07?? 뭐야 새벽반 여러분 안 자,,,,??(동공박살
아침갱신~~! -
323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19:57>>321 좋은 아침~! 해나주! >.</ 이 스레는 불이 꺼지지 않네요. 그것도 좋겠죠!
>>322 좋은 아침~! 츠바사주! >.</ -
32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22:26>>322 갸하하하하하학학하~~하항╋∀╋ 좋은 아침이야 츠바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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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22:52(한편 아이누 설정 보강하려고 골든 카무이를 무심코 펼쳤다가 몇 시간 타임리프할 뻔한 세츠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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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전 8:24:21츠바사주 어서와! 나는 한숨 자고 왔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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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24:29사람이 적고 아직 업무 시작전이니 슬쩍 받아보는 Q&A 시간. 케이건 이 스레의 설정이건, 그냥 기타 다른 것이건 질뭉늘 가볍게 받아보겠어요. 8시 50분까지만 받고 그 이후는 업무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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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8:25:13다들 조은! 아침! :D
맙소사 세츠하주 안 자도 괜찮아...????? -
32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8:26:02>>326 잤다니 다행이야!!! >:ㅁ(핵진지
>>327 헉 뭐 질문하지(짱구스핀 -
330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26:09맞아맞아 캡틴, 질문! 가미아리 마을은 정확히 말하면 가미아리쵸町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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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27:06오 나 >>327 안 보고 그냥 >>330 적었는데 마침 QnA 타임이네 나 타이밍 개쩌러
>>328 적어도 아직까진 그래 ╋∀╋ -
33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8:28:45케이 관한 질문! 케이 이미지는 시트 스레에 있는 픽크루 이미지에 더 가까운가요, 위키의 셀피에 더 가까운가용!(최대한 가까운 이미지로 상상하고픈 덕질러
아직 정주행을 다 못해서 이미 있었던 이야기라면 미안<:3 -
333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30:09>>330 그 말대로 쵸가 맞습니다. 무라만큼 시골은 아니에요. 그보다는 발전했고 규모가 있지만 그렇다고 막 도시처럼 엄청 크고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그 중간 사이의 어딘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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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8:30:26>>331 으으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피곤하면 얼른 들어가서 자기다! 나랑 약속하기~~~(세츠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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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30:38>>333 시와 정의 가운데 그 어딘가에 있다는 거구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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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31:39>>333 그래서 덧붙여서 질문하자면 시──────────정 <- 이 슬라이더에서 어디쯤?
>>334 시럿(빼액) 자면 큰일나... -
33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31:47>>332 픽크루와 셀피의 그림체 차이가 매우 크니 둘 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굳이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셀피가 조금 더 가까워요. 하지만 진짜 이미지를 잡으려고 한다면 둘을 적당히 섞고 믹스한 느낌이 아닐까 싶네요. 그나마 조금이나마 더 비슷한 것을 따지자면 셀피가 더 가깝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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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32:39>>336 시─────(─)────정
대충 이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
33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8:35:40>>336 0ㅁ0 음믐 무슨 할일이 있었던 건가..!(억측
>>337 섞고..믹스...(열심히 상상!) 그럼 또 질문! 신계에는 도-나츠 파나요?(? -
340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36:58완벽한 대답 감사합니다(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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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37:19>>339 팔고 있어요! 물론 세계가 다르니 약간 형태나 맛은 다를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는 팔고 있어요. 지상으로 갔다가 이거 맛있겠다 싶으면 그 아이템 가지고 와서 신계에서 파는 이도 있으니까요. 다만 재료가 완전히 같을 순 없으니 문화전파의 일환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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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37:24>>339 있었X 있을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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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8:39:38>>341 그렇구나:3! 도나츠덕후 망나니 설정에..참고해야지! 답변해줘서 고마워!
>>342 8ㅁ8
맙소사 세츠하주 힘내 내가 잘못했어(??? -
344 세츠하 - 해나 (So4Or3QAw6) 2020. 9. 7. 오전 8:41:45"아직까지는, 이잖아. 네 자신을 소중히 여겨줘."
밝고 명랑한 반문에 대한 대답으로는 단호박라떼가 돌아왔다.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아직까지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것은, 수호신이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는 본능에 가까운 자각이었다. 그것이 꾸며낸 것인지 아닌지, 꾸며낸 것이라면 그 뒷면에는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상관없이.
가미아리 마을은 '시' 라고 하기에는 모자람이 조금 있었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정' 으로 취급하기에는 상당히 발달해 있는 마을이었다. 공원도 몇 군데는 있을 테고, 지금 뜻하지 않은 산책을 하게 된 이 공원은 중간쯤 되는 공원이었다. 어찌되었건, 그렇게 자박자박 걸어가다 보니 어느덧 공원 입구가 저만치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원래 머리색도 그렇게 멀쩡한 색깔은 아니야. 나는 아이누 혈통이거든. 듣기로는 러시아 피도 섞였대..."
해나가 내어놓은 대답에, 세츠하는 정답 여부를 직접적으로 말하는 대신 두루뭉술하게 풀이를 하듯이 덧붙였다.
"자, 공원 입구야."
이 세상을 벗어난 것 같다는 말에 대한 대답으로는 이 세상이 돌아왔다.
공원의 입구가 보였고, 입구 밖으로는 어쩌면 해나에게도 꽤 익숙해보일지 모를-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도로의 전경이 펼쳐진다. 어느샌가, 그 소녀와 이야기하며 걷다 보니 공원의 주 출입구까지 도착한 것이다. 이번에도, 세츠하는 그래, 나는 다른 세상에서 왔어 혹은 아니, 나는 너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 하는 대답 대신에 또다른 질문을 내어놓았다.
"여기서부터는 혼자 돌아갈 수 있겠어?" -
34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8:42:30시트 많이 들어왔다! 갱신!
난 밀린 분량 주행해야지 다들 안녕녕 -
346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42:52>>343 츠바사주는 시트 쓴다고 밤새거나 해서 생활패턴 이꼴나면 안된다^q^?
-
34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8:43:23(시트 스레 봄) 먼가.. 먼가 다들 여캐 제약이 풀리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은 느낌:3(궁예질
료스케주 엇솨~! -
34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8:44:32>>346 않 세츠하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0ㅁ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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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전 8:46:08와아 시트가 쏟아져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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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46:19>>345 좋은 아침~! 료스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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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미치코주 (uNjv2Ng1Vk) 2020. 9. 7. 오전 8:47:29????? 우리 스레 24시간 내내 돌아가고 있었잖아 다들 체력 대단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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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전 8:50:02다들 대단하다..,, ,, 좋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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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51:04오신 분들 다들 좋은 아침~! 저는 지금부터 출근할게요! >.</
재택근무라서 기본적으로 집이긴 한데 그래도 업무 중에는 여기에 어지간하면 레스를 남기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
35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8:54:21밀린 거 보면서 진단...
"너의 거짓말을 하는 모습은?"
아오바 료스케: 거짓말 같은 거 안 해! ...사실 자주 해. 인간인 척 하는 것부터가 거짓말이잖아!
"우울할 때 뭘 해?"
아오바 료스케: 우울하면 비를 오게 하지? 비를 실컷 내리면 조금씩 기분이 나아지다가 어느 순간 맑아져 있어! 너희도 해 봐!
"핸드폰 번호 좀 알려줄 수 있어?"
아오바 료스케: 할머니가 그런 거 낯선 사람한테 알려주지 말라고 했는걸...?
-
아오바 료스케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아방화입니다.
팬들의 반응: "그...... 아니에요."
료스케: 아무것도 모를 것 같다... 이거지? 아하핫, 뭐 맞는 말이네~ -
355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8:55:06>>348 음... 일단 이무기 신 내려 했다가 용신이랑 겹쳐서 빼고... 다음번엔 성이 겹쳐버려서 다른 성을 찾고... 그 다음번엔 이름이 또 겹쳐서 다른 이름을 지어주고... 그러다 보니 또 신명까지 뜻이 겹쳐서 다른 이름으로 짓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어 ^*^
>>351 >>352 어서와 미치코주 땃쥐주. 아아 이것은 회광반조라는 것이다 ╋∀╋
>>353 오늘 하루도 힘내 캡틴! -
35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8:55:24대단해! 캡틴은 출근 힘내~
나는 좀 이따 점심 먹고 나서 일상 구해야지... -
357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전 8:56:26>>353 이야, 케이주 언제나 수고가 많아!
탄지주 어서와~ -
358 이름 없음 (VBSN/Xb/Qw) 2020. 9. 7. 오전 8:56:52안녕, 오늘 새로 들어온 사쿠라 신주야. 잘 부탁해~
-
35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전 8:59:06완전히 가기 전에 지금은 이벤트 주간이니 >>1을 참고해주세요!
기존 분들은 처음 오신 분들에게 이것저것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선관 관련, 웹박수 관련, 이벤트 관련 등등)
그럼 정말로 가볼게요. 다들 좋은 하루~! >.</ -
36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8:59:40안녕안녕 잘 부탁해!
좋은 아침 좋은 아침 -
361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전 9:01:13와와 사쿠라주 안녕~ 같은반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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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9:01:41세츠하:
167 개과 or 고양이과
"제법 바보같은 걸 물어보는구나."
196 죽음에 대한 생각은?
"문턱, 일까."
076 향수는 뿌리나요?
"아직은 딱히 뿌려본 적 없어. 바디워시의 향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시라사카 세츠하:
201 캐릭터가 좋아하는 단어나 문장
"노래라면 몇 개 대답할 수 있겠지만... 단어나 문장이라고 하면 모르겠어."
274 자신이 겪은 부당함이 대한 태도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꽤 오랫동안 시라사카 가 저택에서 폐쇄적인 생활을 한 정도, 일까."
"...그렇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있어."
126 몸에 열이 많은 편, 아니면 몸이 차가운 편?
(세츠카는 가만히 당신의 손등에 자기 손끝을 올린다. 서늘하다.)
니샤타카무이:
017 어리광이 심한 편 인가요?
"모르겠어. 어리광 같은 것을 부려볼 만한 때가 없었어-"
"아니면 그냥 어리광같은 거 안 부리는 성격인지도."
280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
"한 문장으로 정리하지 못하겠네."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은 한두 가지가 아니니까."
078 종교
"종교?"
"...이래봬도, 신이랍니다. 막 이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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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미치코 - 켄야 (uNjv2Ng1Vk) 2020. 9. 7. 오전 9:02:40"자질이 없는 것 보다야 낫지 않을까요?"
어쨌든 칭찬이니까요-하고 말을 덧붙인 미치코는 야마다가 웃음을 터트리자 눈가를 조금 붉게 물들인다.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지만 서로 마주 서서 보고 있으니 눈치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너무 그렇게 웃으면 조금 부끄러운데..."
미치코는 부끄럽다는 듯이 작게 말하면서도 표정은 미소를 유지했다. 미치코 본인도 자신의 말투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남들에게 웃기게 들릴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았으니까. 야마다의 의미심장한 미소에 미치코는 고개를 갸웃거렸다가 야마다의 대답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도망...치시는 거군요." 도무지 성실한건지 아닌건지 감이 안 잡히는 학생이었다. 특이하네.
"부원들이 불만을 가지거나 하진 않아?"
미치코가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 다른 사람의 동아리 관리 방침에 뭐라 말을 얹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궁금한 건 궁금한 거였으니까. -
36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9:02:47>>358 1센티미터 차로 여성 최장신 타이틀을 벗었다! 어서 와, 사쿠라주!
-
365 미치코주 (uNjv2Ng1Vk) 2020. 9. 7. 오전 9:03:26다들 안녕~ 쫀아! 내가 지금 아침 준비중이라 일일이 인사 못해주는 점 양해바라!
-
366 이름 없음 (VBSN/Xb/Qw) 2020. 9. 7. 오전 9:03:29캡 이따봐~ 선관이랑 웹박수 이벤트가 있구나. 0~1레스 보니 바로 알겠네.
그리고 다들 잘 부탁해:) -
367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9:04:12>>366 웹박수는 이벤트라기보단 상시개방 앓이우편함 같은 거야!
-
368 이름 없음 (VBSN/Xb/Qw) 2020. 9. 7. 오전 9:06:41>>367 아, 나도 알고 있어. 쉼표를 안 찍으니 오독의 여지가 있었구나. 앓이 우편함이라면 익명건의같은 건 안 받으려나?
-
369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전 9:10:18>>368 그랬구나!
문의나 질문 같은 것도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것이라면 웹박수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
37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9:12:54개과 고양이과 ㅋㅋㅋㅋㅋㅋㅋ
세츠하는 서늘하구나 (메모) -
371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9:24:11와! 자고 일어나니 시트가 통과되었네요!
반가워요! 오토아주입니다 :D!! -
372 Retake (YhsL94d9uk) 2020. 9. 7. 오전 9:24:12우리는 살면서 수도 없이 많은 선택을 하게 되곤 해.
그리고 그것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무한히 반복되는 선택지를 펼치게 만들지.
하지만 되돌릴 수는 없어. 이 세상에는 게임처럼 세이브 로드 같은게 없으니까, 완벽한 선택을 했다면 반드시 그 뒤엔 최악의 선택을 할 수도 있기 마련이야.
나는 어떨까, 그리고 당신은 또 어떨까, 물어봐도 그 답은 알 수 없잖아? 난 전능하지 않은걸... 당신도 그렇고...
그래도, 한가지 묻고 싶은것 정도는 있어. 이 선택이 옳았을까, 정말 그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했던 걸까,
하지만 그런 말 자체가 이미 저지르고난 뒤에서야 생각할 수 있는 거잖아? 참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지.
그렇게 쌓여져가는 에튀드에서 나올 결말이 희극일지 비극일지는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해.
그리고 그건 설령 신이라고 해도 모를 거야. 그렇지?
그래서 다시 묻고 싶은게 있어.
정말, 정말로 중요한 이야기야.
당신은 그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했어? 정말 그게 최선이었던 거야?
만약 그랬다면 당신이 날 떠났던걸 용서해줄게.
물론, 처음부터 원망 같은 건 하지도 않았지만 말야. -
373 이름 없음 (VBSN/Xb/Qw) 2020. 9. 7. 오전 9:24:44>>369 호 그렇구나, 언급되어 있는게 주로 앓이 용도인 것 같아서 혹시나 했지:> 알려줘서 고마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상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찔러줘! 바쁘면 굳이 말할 필요는 없고:) -
37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9:25:26아오바 료스케:
091 물건정리는 어떤 식으로 하는 편?
"딱히 정리는 안 하는데... 그래도 할머니한테 조금씩 배우고 있어."
008 지금까지 꾼 꿈 중에서 가장 끔찍했던 꿈은?
"인간들은 꿈에 의미를 두는 거야? 나는 잘 모르겠어서 꿈에 대한 기억부터 잊어버리거든. 뭐, 언젠가 찾으면 알려줄게!"
235 글과 그림 중 더 재능있는 쪽은?
"재능이라고 한다면 둘 다 없는 것 같아."
주행 끝. 잠시 해야 할 거 하고... 그럼 대충 점심이 되려나. -
37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9:28:09오토아주 어서와!
점심 먹고 일상 구할 것... 안 구해지면 독백이라도 쓸까...
독백이 올라왔네 일본의 신들은 전지전능과는 거리가 먼 쪽이 많다고 했던가 -
376 이름 없음 (VBSN/Xb/Qw) 2020. 9. 7. 오전 9:30:07오토아주 안녕~
-
377 신주 (VBSN/Xb/Qw) 2020. 9. 7. 오전 9:30:59아, 나메 다는 걸 깜빡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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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9:31:19료스케주도 신주도 반가워요 X) 비는 내리지만 선선해서 좋은 아침이에요.
-
379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9:35:27오. 잠깐 뭐 좀 끄적였더니 벌써 두명이나 새로운 프렌즈가 왔네.
반가와 신주랑 오토아주. 귀여운 아가씨랑 멋있는 아가씨구나.
그리고 지금 깨어있는 모두들 좋은 아침이야. -
380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9:40:31나쿠루주도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홀홀 'u`
-
381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전 9:41:50뭐야 엄청 많이 온다!! 🔥🔥🔥🐸🔥🔥🔥 환영해!
-
382 탄지-나기 (VHvPgSVukg) 2020. 9. 7. 오전 9:42:28“나기.”
힘이 빠지는 손가락은 이 사람이 지금 당장 눈 앞에서 사라져도, 멀리 가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 재빠르게 자신의 손가락에 힘을 실었다. 내가 왜 이랬지? 행동이 생각보다 먼저 나서면, 그 뒤에는 항상 멋쩍은 기분이 따랐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하는데, 가지 말라고 제지한 것처럼 보여 놓고서는 아무 말도 안 하면 좀 그렇잖아. 무슨 말을 할지 끙끙 머리를 굴리던 와중 계속해서 불어오는 봄바람이 그런 탄지를 놀렸다. 조롱했다. 봄바람이 나 대신에 말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항상 좋아했던 꽃향의 바람이 지금은 초조함을 증폭시켜주는 기구로 느껴졌다. 봄이란 이런 것이었던가.
“......산전수전은 다 겪은 고양이 손 같네.”
결국 택한 방법은 제 손가락을 풀고, 양 손으로 나기의 손을 살짝 잡아당긴 뒤에 꾹꾹 누르는 것이었다. 차갑고 거친 손, 사람 손 같지 않아서 고양이 손이라고 말했다. 기분 나빴으려나? 고양이 손은 그래도 귀여운 맛이 있는데. 계속 계속 꾹꾹 눌렀다. 누르면 누를 수록 미미한 아쉬움이 뚝뚝 떨어졌다. 뭐 어쩌겠는가, 제가 가지 말라고 해서 안 갈 상대도 아니고 잡을 수 있는 상대도 아닌데. 양 손에 힘을 풀었다. 그리고 바로 앞의 상대방만 간신히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고개를 기울였다. 머리칼이 부스스 움직이며 아직 아물지 않은 하나의 상처를 톡 건드린다. 잘 가. 입모양만 그렇게 움직였다.
*막레 느낌으로 가져왔어🐸 -
383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9:42:57>>380 홀홀이라니 귀여워. 나도 앞으로 잘 부탁할게.
아, 맞다. 갑작스럽지만 물어볼게 있어.
볼냠 하게 해주세요. (?) -
384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9:43:48오, 단단지주도 일어났구나. 어서와.
오자마자 막레라니 엄청난걸? -
385 탄지-나기 (VHvPgSVukg) 2020. 9. 7. 오전 9:44:24>>384 다 땃쥐신의 힘이지😼 나쿠루삥뽕주도 어서와!!
-
386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9:46:08탄지주도 반가워요! :)
>>383
뭐라구요(동공지진) 갑자기요? 이렇게요?
그렇지만 좋읍니다.(??) -
38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9:49:21>>385 하지만 그 땃쥐신도 나메실수는 못피해갔나보네. 쿠쿠루삥뽕나쿠루삥뽕.
푹 자고 일어났다면 좋겠는데 말야. 그쪽 날씨는 좀 어때?
>>386 와아. 그럼 거절하기 전에, (볼냠)
이제 오토아만 볼냠하면 된다.
(오토아주: ?) -
388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9:52:18>>387
제가 당하는 거였냐구요ㅠㅋㅋㅋㅋㅇㅋㄱㅋㅋ
ㄴㅇㄱ.. 상상도 못 한 볼냠...!! -
389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9:52:19키츠네:
088 책상위에 꼭 있는 물건
"정말 꼭 필요한 물건만 그때그때 내놓기 때문에 매번 올라와 있는 물건은 딱히 없어요."
028 한 달에 책은 몇 권 읽나요? 좋아하는 장르는?
"최대한 많이 읽으려 하는 편이지만 아쉽게도 권수가 정해져 있진 않아요. 장르는 역사나 현대사를 좋아해요. 반대로 조금 기피하는 건 로맨스와 sf. 공감이 잘 안되더라고요."
124 대화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쪽?
"매번은 아니지만 제가 먼저 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새로운 만남, 새로운 사람은 제가 좋아하는 요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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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 미치코:
259 좌절의 경험은 얼마나 되나요?
"나름 오래도록 살아온 존재지만 의외로 좌절 같은 건 잘 하지 않아요. 좌절할 틈이 없게끔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제 성격이니까요. 하지만 딱 한 번. 정말 딱 한 번 크게 좌절한 적이 있었어요. 제가 유일하게 포기한 것. 그때 말고는... 글쎄요,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 딱히 없네요."
141 캐릭터가 과학에 대해 가지고있는 지식은 어느정도?
"일단은 지혜를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한데다가 오래 살아왔고... 성적은 최상위권이랍니다? 당연히 과학에 관한 지식도 뛰어난 수준이라고 자부해요."
119 필기구 취향은?
"Simple is the best. 필기구는 대부분 오래 쓸 수 있기도 전에 망가져 버리기 때문에 그닥 예쁜 걸로 구비해두지는 않아요. 가볍고 편하게 잘 써지는 것들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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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 진단과 함께 갱신! 다들 식사는 했는감?! >:3 (관우 등장 -
390 알아두면 좋은 것 ◆BBnlJ5x1BY (E08EturH/g) 2020. 9. 7. 오전 9:52:411.지금은 하나마츠리 중이에요. >>1 참고해주세요!
2.웹박수는 연애물 설정도 있어서 익명앓이, 익명선물을 개방한거고, 이벤트, 익명건의, 비설문의, 설정확인 등등 다 받아요.
3.신과 신, 인간과 인간 사이의 선관은 자유로우나 신과 인간 사이는 배경이 배경인만큼 설정상 이 관계가 생길수밖에 없겠다가 아니면 가급적 짜지 말아주세요.
4.술담배는 막지 않으나 저는 청소년의 술담배를 권장하지 않으며 부정적 입장입니다.
5.연애 커플링은 신x신, 인간x인간 신인간 조합 다 허용됩니다.
6.상판 규칙 잘 지키면 크게 터치 안합니다.
7.저는 여러분들에게 늘 감사하고 있어요. (큰절)
신입분들의 참고를 위해 가볍게 남기고 저는 다시 뿅! -
391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9:53:29앗 캡틴 고생하네~ 나중에 다시 봐~
-
392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9:55:24와! 감사합니다! 근무 힘내세요 캡틴 :ㅇ!!
미치코주 반가워요~! :D -
39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9:56:34방가방가~~ 캡틴 힘내!!
-
394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9:57:10오토아주 안녕~ 나도 반가워~!
료스케주도 안녕이야~
다들 쫀아! -
395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전 9:59:48탄지주 막레 확인했어~
수고했고 덕분에 재밌었어! 탄지 너무 상냥해.. 다음에도 같이 돌리자~! XD -
396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9:59:51>>388 에이, 캐릭터한테만 볼냠해주는건 예의가 아니라구. 공평하게 해주는 거야. 그게 바로 나의 정의지.
갑자기 분위기 관우 갑분관 어서와. 신기한 진단을 들고 왔구나? -
39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00:10미치코가 좌절한 경험... 과연 무엇일까...
료스케 목떡 찾으면서 애니메이션의 소년 캐릭터들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떠오르는 게 차지맨 켄밖에 없어서 망했다는 비하인드가 있다. 차징~~ 고~~~~ -
398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전 10:00:49>>387 으악ㅠㅠㅠㅠㅠㅠㅠ 땃쥐신님ㅠㅠㅠㅠ 나메실수 안 하게 해주세요 ㅜ ㅜ
-
399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전 10:01:24>>395 그려 그려 수고했어~!~!~!~! 다음에 또 돌리자 🐸
-
40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01:38쬰아쬰아
좋아하는 노래커버영상이 저작권 침해(???)로 유튜브에서 차단돼서 슬펐는데 니코동엔 남아있구나. 나중에 써먹어야지. -
401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02:19앗 나기주도 안녕~
>>396 나는 우리 보트의 관우... 참여자들이 식사를 했는지 확인한다네 >:3 (?
>>397 어마무시한 과거사 같은건 아닌데 뒷사람이 독백 쓰는걸 무쟈게 귀찮아해서 당분간 안 풀릴.... 반강제 비설화 된 무언가야.... 차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02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02:31나기주도 반가워요~~! 다들 잘 부탁해요! ㅇ)-(
>>396 (대충 볼 빨아먹히는 짤) -
403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05:11사야시 나쿠루:
184 캐릭터가 타인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딱히 없다? 불신론자가 신을 안믿는 의미도 있지만 사람도 딱히 신용하지 않는 중의적 의미라는 느낌이라서,
246 캐릭터가 등장하는 소설이 있다면 그 첫 문장은?
- 극이 시작되는 처음이 중요하다면 나는 그 처음부터 가장 화려하게 망치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030 남이 자신을 뒤에서 욕하는 것을 알았을 때
- 신경 안쓸거 같다...? 어차피 자기 성격이 영 말붙이기 힘든 타입이란 것도 알고 있고, 그래도 나름 의기소침한 상태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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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07:15나기주도 어서와. 다들 아침부터 열심이네.
나도 조금만 뒹굴거리다가 일상을 하거나 다시 뭔가 끄적여볼까, -
405 료스케주 (ANaFk0SB.A) 2020. 9. 7. 오전 10:07:23나도 잘 부탁해 커여운 오토아주 히히
>>401 반강제 비설화 ㅋㅋㅋㅋ 으으음 그럼 풀릴 때까지 차분하게 팝콘 먹으면서 기다려야겠고망!! 과거사는... 어케 짜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애니메이션 너무 재밌어
루삥뽕~ 왜 머릿속에서 루삥뽕이 떠나지 않을까 -
406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09:11>>401 음, 나는 원래 아침밥을 안먹어서 패스야.
-
407 료스케주 (ANaFk0SB.A) 2020. 9. 7. 오전 10:09:39쿠루쿠루... 헉 나쿠루가 주인공인 소설 나오는 건가 (?)
???: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으면(이하생략 -
408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10:15앗 나쿠루 진단이다!(줏어먹음
>>405 시트에 써넣어도 됐을 정도로 별거 아닌 일이었지만 오너의 게으름이 너무 컸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어케 짜는 걸까(?
루삥뽕~ 큰일이다. 료스케주 때문에 나도 머릿속에서 루삥뽕이 계속해서 떠돌아 다니게 될것 같아. -
409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11:36>>406 아닛 원래 아침을 거른다니 그거 안 좋은 생활습관이라구?! >:3 뭐 나쿠루주 생체리듬이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렇다면 점심은 잘 챙겨먹는 거시야. 그렇지 않다면 관우 아죠씨의 무서운 때찌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구?
-
410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13:27010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아침에 일어나면.. 키우는 마리모의 상태를 살펴요. 마리모는 기분이 좋으면 물에 뜬다지요?
작은 변화지만,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아하는 마리모와 함께한다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349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슬프게도 동생은 없어요. 하지만 어릴 때 동생 갖게 해 달라고 부모님한테 떼를 썼던 적은 있네요!
252 캐릭터의 등의 모습을 묘사해주세요
작지만 왜소한 편은 아니고, 언제나 올곧게 펴져 있어요. 웬만하면 위축되거나 주눅드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나 당당하게, 어깨를 피고 살라고 부모님도 말씀하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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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게 있길래 호다닥 써와봅니다 ㄴㅇㄱ 홀홀홀 -
411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13:55>>405 기왕이면 그 앞에 붙는 나쿠루도 기억해줘. 힝구,
>>407 폭발로 시작해서 폭발로 끝나는 소설 정도는 나올지도, (?)
트레이너 오늘도 의문의 1승.
크으 역시 명대사 자판기 넥슨이야.
잠깐, 그러고보니 나쿠루 과거를 생각해도 그 말이 딱 들어맞네.
1승 추가. -
412 료스케주 (ANaFk0SB.A) 2020. 9. 7. 오전 10:14:36>>408 게으름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초석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과거사 참 어렵다 사실 기억 다 있어요 하고 빤쓰런하면... 안 되겠지. 앗 루삥뽕 그거슨... 나쿠루삥뽕이 원인인 것으로...?
아침을 거르면 정말 큰일나는 줄 알던 시절이... 있었지...
하지만 지금도 때찌맞아서 큰일난다. -
413 미치코주 (1ETQgiyuPI) 2020. 9. 7. 오전 10:15:25앗 오토아 진단이구나~!(줏어먹음
역시 아침이나 새벽 정도 되어야 내가 나름 휩쓸려다니지 않고 수월하게 반응할수 있는 화력이네...:3 -
414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16:34>>412 죠아 지금부터 미치코의 별 거 없는 과거사가 비설화 되어버린건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야. 추진력을 얻기 위한 발판이었던 것이지(?
맞아, 관우 아죠씨의 때찌는 무지 아플 거라구? :3 -
415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19:15>>409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몇번씩 아침먹고 일도 해봤는데 번번히 속이 안좋아지더라구, 이거 분명 바이오리듬이 아침을 먹지 않는 걸로 고정된거야.
아, 물론 점심은 당연히 먹을 거야. 내가 참을 수 있는 공복은 16시간을 넘기지 못하니까,
>>410 오. 오토아 진단, (줍줍)
아, 맛있다. 마치 플레인 요거트를 먹는 기분이야. -
416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21:21>>415 으음 그렇다면 간단하게 요거트, 스무디나 죽 같은 가벼운걸로 먹어보면? 무튼간에 점심은 먹는다니 다행이네! 점심은 꼭 든든하게 챙겨 먹기야! :3
-
41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21:55관우미치코의 때찌는 청룡언월도려나? (?)
-
41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24:17>>410 마리모! 열심히 물 갈아주는 오토아가 상상돼서 흐뭇하네
당당하게 사는 거 멋지다!
>>411 나쿠루삥뽕~!
폭발은 예술이니까 괜찮아. (?) 진짜 트레이너는 전설이다... 나쿠루가 그때 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같은 것도 궁금하고 그렇네
점심엔 면요리를 먹고 싶군. -
419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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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25:02>>416 그래보긴 했는데 영 아니올시다더라구.
게다가 유제품이나 과일류는 먹고나면 바로 뱃속에 비둘기 안착 Ssap가능,
흑흑. 슬퍼. -
421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25:44>>420 앗 몸이 전혀 안 받아주는구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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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25:49>>415
플레인 요거트ㅋㅋㅋㅋㅋ와! 독특한 비유네요 :ㅇ..!!
미치코의 때찌.. 청룡언월도 :ㅇ....! -
42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27:14>>414 >>419를 보니까 때찌의 아픔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비설을 오늘 오후에 작성하고 내일 검토하고 모레 보내면 완벽해
투비컨티뉴삥뽕 -
424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27:27현대화된 때찌는.. 여러모로 엄청난데요(동공팝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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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미치코주(프로 때찌러)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29:29>>423 >>424 그러니 다들 때찌가 싫다면 밥을 잘 챙겨먹으면 되는 거시다~ 이 마리야~!~
그리고 료스케 비설이 작성되는구나! 미리 팝콘 쟁여둬야지 :3 -
426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30:46>>418 오늘도 트레이너 덕분에 (나쿠루의) 가슴이 웅장해진다. (?)
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려나. 양친의 세뇌루트라면 아마 지금보다 더 꼬인 '서민따위,' 같은 노답 성격이 되었을거고
심리적 압박감이 터지는 루트라면 양아치가 되었을 거라는 잔설정도 있긴 해.
>>419 미친 뭐야. 무서워,
동강나는게 아니라 가루가 되어서 사라질거 같습니다. 선생, -
427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31:42>>
-
42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32:03>>424 프로때찌러 ㅋㅋㅋㅋㅋㅋ
봄~여름에 굵직한거 다 풀고 가을~겨울에 자잘한 남은 거 풀려고 계획중... 하지만 기대는 하지 마시게...
일본은 새학기 시작 4월이니까... 어렵구만 -
429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32:50>>425 (덜덜덜덜)
와! 료스케 비설! 벌써부터 궁금한데요 :)!! -
430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33:09오오 료스케 비설이 대기중이구나.
언젠간 그 떡밥을 물어보리.
난 이미 과거사를 풀어놓고 시작해서 비설이 비설이 아니게 되어버렸지만, -
431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33:37>>426 밥을 먹지 않으면 때찌를 당해 먼지가~ 되어~
사라지는 거시야(살벌
>>428 오호 글쿠먼... 잔뜩 기대하고 있을게(?
앗 글고보면 일본은 4월 시작이지 참. 시기가 다르니까 헷갈리네 😂 -
432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34:58>>429 (빵끗
밥을 잘 먹으면 때찌 당할 일 없으니 노워리인거시야 오토아주. 밥을 잘 먹으면 관우 아죠씨가 궁디팡팡도 해준다구? :3
>>430 나쿠루 과거사인가... 사실 나 스레 정주행 전혀 못했는데 다음에 한번 쭉 정주행 해야할지도...... -
433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35:01과거사 이미 푼 사람 2222...
뭐 비설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것이니까요!
(대충 사실 맛만 좋으면 그만 아닐까 짤) -
43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35:04>>426 웅장...
과연과연. 그치만 갑질은 안 된다... 양아치도 안 된다... 나쿠루는... 나쿠루로 있어줘... (???)
세뇌는 무섭긴 하지 어릴 때부터 형성된 가치관은 쉽게 안 바뀌니까 '^' -
435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37:33>>432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안 먹는 건 봐주시나요👀....? 아죠시.. 제가 본 건 궁디팡팡 수준이 아녔는데요!
-
43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38:50>>429 궁금하면... 궁금하면... 60년 후에 공개됩니다... 호달달
>>430 뭔가를 풀려면 역시 료스케주가 열심히 글을 써야 해 u.u
아... 인공지능한테 맡기고 싶다...(?) 노비설캐들 사이에서 혼자 열심히 비설 짜고 있으니까 방망이깎는노인같아 ㅋㅋ
>>431 (먼지가 됨)
기대 고마워 흑흑 사실 나도 일본 문화 잘 몰라...
맛만 좋으면 그만이구나아 -
437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39:12>>433 흐음... 늦게 일어났다 하더라도 간단하게라도 무언가를 먹을수 있었을터... 그러니 유죄다!!! >:3 (때찌 준비 중
때찌가 아픈만큼 궁디팡팡은 살살 해주니까 걱정 마러~! -
438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40:16>>436 바로 옆나라긴 하지만 사실 그곳에서 사는게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잘 모르긴 하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들 공평하게 잘 모를테니까 쵸큼 오류나도 그냥 넘어가주지 않으려나(?
-
439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43:16>>436 60..년...? 이렇게 된 이상 건강하게 60년 뒤까지 잘 살아야만(???)
>>437 안돼..! 한번만 봐 주세요 '-`~~!!! -
440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45:00>>439 흐으음... 죠아 이번 한번만 봐주겠으....오늘은 특별히 궁디팡팡이다!(궁디팡팡
대신 담부턴 얄짤없이 때찌가 날아갈거라구! >:3 -
441 료스케주 (XBvSkpXs3c) 2020. 9. 7. 오전 10:45:29>>438 그렇지 사실 다들 공평하게 몰라서 하하호호 웃으면서 일본고교청춘물을 찍을 수 있는 거야 ㅋㅋ 일본 여행 가도 시는 많이 가지만 쵸나 마치 등은 아무래도 잘 안 가고...
사람들이 잘 아는 정이라고 하면... 이토모리마치(?) -
442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46:34>>431 히익, 먹겠소. 점심밥 먹겠소. (심영 빙의)
사실 나쿠루 과거사라고 해도 별거 없어.
그냥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신이랑 맺어졌는데 차였습니다- 정도거든. 근데 아직도 못잊는 지옥의 호구걸,
>>433 사실 그래서 오토아도 맛있을 거라 생각해. (?)
>>434 뭐, 정말 그 루트로 갔으면 청춘물에 걸맞는 '입체적인 성장'이 나올 수가 없으니 어느면으로 보나 사장되는 설정인건 변함없을 거야. 지금의 2D돌 나쿠루도 없었을 거구,
그 외의 전혀 다른 설정이 있다면 나쿠루는 사실 얀데레였다가 내 얀게이지의 리미터가 풀릴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서 나쿠루에게 목줄을 채운거지.
실제로 얀데레와 착한아이 컴플렉스는 남을 상처입히냐 나를 상처입히냐의 차이일 뿐이니까,
-
443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48:34>>441 그치... 나도 코로나 터지기 전에 교토 정도라면 가본적이 있지만.... 배경이 한국이었다면 죽어가는 고3들과 불안에 떠는 고1, 고2 학생들이 넘쳐났을거야(?
>>442 죠아 좋은 결정이다(궁디 팡팡
휴지 한박스 준비해두면 된다는 거지? -
444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51:19>>440 흑흑흑.. 저의 궁디.. ㅇ(-(.... 먹겟읍니다.. 잘 챙겨먹겠읍니다..!
>>442 ㄴㅇㄱ....!! 그리고 그건 나쿠루도 마찬가지네요 'u`!! -
44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52:07>>439 어장의 모두를 무병장수하게 하기 위한 료스케주의 큰그림! 은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풀이 해야징.
>>442 그렇긴 하지 입체감과 성장을 빼버릴 수도 없는 노릇... 얀데레 나쿠루도 기대ㄷ 아니 이게 아니라 컴플렉스가 있다면 치유해 주는 것이 인지상정인지라 나중에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길 바라고 있어
리미터 해제는 로망이지만...() -
446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53:07>>444 죠아 오토아주 착하다! :3 한국인은 밥심이야!
-
44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0:53:38와, 만약 한국배경이었다면 작살날거 같은데 나쿠루는 일단 욕을 입에 달고 살거고,
>>443 악. (궁디팡팡사)
잠깐, 휴지는 왜 준비하시는 거죠.
아, 혹시 이른 점심? (?) -
448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54:37>>4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코도 지금 같은 나긋한 성격은 아니었을거야.......
아니 죽었어?! 어째서지! 그리고 휴지는 눈물을 쏟아낼 준비를 하는 거야 :3 -
44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55:06>>443 ㅋㅋㅋㅋㅋ 한국 배경 옆자리신이면 그거 학원기이야담 아닌지(?) 고3은 정말이지 힘든 시기... 한국의 고교생들은 전부 초인인가
참치들이 서로를 먹고 있어...! -
450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55:42>>445 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와! 모두가 무병장수! 료스케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yuy
-
451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전 10:57:27오토아주는 잠깐 조금 더 자고, 오늘 하루 일정을 소화한 뒤 나중에 다시 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ㅇ)-(~~!! (움쪼움쪾) -
452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57:34욕쟁이 나쿠루... 무셔...
Q. 한국 배경이면 료스케 뭐 함?
A. 기분 좋은 날이 없어서 인상쓰고 살 것. 맨날 마을 날씨 우중충함.
점심으로 휴지... 가 아니구나 -
453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0:57:58>>355 많은 일이.. 있었구나...<:ㅁ(토닥토닥
그러고 보니 나도 처음엔 농업신 내려다 키츠네 내신 분과 컨셉이 겹칠까봐 태양신으로 바까버렸다는 뒷이야기가 있지:3,,,
얍 재갱 다들 안녕! -
45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0:58:36>>450 ㅋㅋㅋㅋ 와!! 그 날을 위해 나도 열심히... 글을 끄적여야...
오토아주 잘 자 다녀와!! -
455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0:58:53>>449 학생들끼리 야자하다가 막 "그거 알아? 신들이 인간으로 둔갑하고 인간계에 내려와서 인간들을 데려간대!" 같은 괴담 같은거 공유하고 그게 뭔 헛소리냐고 서로 태클걸고 그럴것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배경이면 쓸데없이 현실고증에 신경쓰게 되어버릴것 같단 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5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1:00:11(중복 신경 별로 안 쓰고 만들었더니 왠지 겹치는 것 같다)
안녕 츠바사주!! -
457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1:00:23오토아주 나중에 봐~
>>452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슬프자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3 츠바사주 안녕! 아닛 그랬구나. 근데 키츠네는 사실 풍요....보다는 지혜를 상징하는 것에 가까워서 농업신으로 내도 됐을텐데 미안하구먼.... -
45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03:08다들 안녕안녕인 거시야~~
>>457 엣 아냐아냐 괜찮아~ 사실 농업신으로 낼 거였으면 각잡고 얘는 이나리신 모티브다! 해서 여우 컨셉 잘을 생각이었어서, 이러면 겹쳐도 너무 겹쳐버리잖아:3 그리고 지금 태양신 설정에 만족하니 노 프라블럼인 거야 >.0!!! 키츠네신은 나보단 미치코주가 훨씬 멋쁘게 잘 굴릴 거야! -
459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1:04:15>>444 좋아, 그럼 서로 볼냠하자. 콜? (?)
근데 진짜 오토아 볼냠하고 싶게 생긴건 맞잖아. 흑흑.
나 볼살 너무 좋아해.
>>445 아니 그런거 기대하지 말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긴 하지만, 사실 지금도 한끝 잘못 벗어나면 그럴 수도 있단 느낌이라.
리미터 해제를 굳이 바란다면야 뭐,
아니지.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
460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1:05:16>>458 쫀아침!
으앗 글쿠먼.... 지금 설정에 만족한다니 다행이지마는.... 으음 상판 인생 n년 동안 캐릭터를 매력 있게 굴릴수 있었던적이 없지만 노력해볼게!(? -
46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전 11:06:11잠깐만 외출하고 돌아올게!!! 아마 점심 먹고 오후에 올 것!
>>455-457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신비로운 느낌보다는 파도파도 괴담만... 이 될 것 같은 느낌... -
462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전 11:07:11료스케주 갔다와~!
-
463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1:07:49료스케주 다녀와~
-
464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08:02>>460 미치코주라면 할 수 있을 거시여 :3! 멋쁜 키츠네님 얼른 만나뵙고 싶다!
음 일상을 구해보기 전에 적당히 선관 구해볼까:3
이 10살짜리 망나니 태양신과 조금이라도 접점이 있었을 것 같아~~ 하는 사람들은 부담없이 찔러줘 ;>! 물론 초면도 좋구! -
465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08:29료스케주 다녀와~! 미리 맛점해~~!!
-
466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1:09:29>>448 궁디팡팡이 너무 강해서? (?)
아니 그나저나 왜 눈물입니까. 선생님, 울 필요도 없는걸.
>>451 오토아주 조심히 다녀와. 오늘 하루 건강하고 활기차게,
츠바사주 어서와. 모닝모닝 모닝구무스메.(?)
역시 츠바사주도 이런저런 비하인드가 있었구나. -
467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1:11:25>>464 나도 우리 태양신님이랑 어여 만나보고 싶네~ 기대하고 있을게! 선관은... 아마 짜더라도 서로 가볍게 얼굴만 아는 사이일 정도로 할것 같아서 일단 패스 :3
>>466 맣! 그렇게 강하진 않았는데!(우기기
그치만 과거사를 아주 조금만 들었는데도 벌써 슬픈걸요 센세.... -
468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1:11:50료스케주도 다녀와. 느긋하게 점심까지도 먹고 오라구,
선관이라, 원래도 선관 안짜는 타입이긴 한데 츠바사가 신이라서 더 🔥가능이 되었어. -
46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12:20>>466 임시스레 때부터 무슨 시트 낼까~~~ 고민 했어서 이런저런 비하인드가 많지롱 ;>! 여캐 시트 구상한 비하인드까지 있다!
나쿠루주는 비하인드가 있으려나? :3 -
470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전 11:13:33오토아주도 갔다와~!~!~!~
나두 탄지가 인간이라.. 😂😂 떠오르는 거 있음 언제든지 말해조,, -
471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14:32아마.. 관전하면서 신-인간 선관은 불가능하단 말을 봤던 것 같기도 하구..:3 인간 친구들과는 걍 초면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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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전 11:15:50앗 할 수 있기는 해! 근데 아마 캡이 뭐라고 덧붙였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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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1:16:17불가능이라기보다는... 설정상 이런 선관이 꼭 필요하다!면 허용이지만 이왕이면 지양해달라고 해줬던것 같네 :3 내 기억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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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16:39헉 그랬어? 0ㅁ0 얼른... 정주행해야...(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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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1:21:22>>467 맣.(따라하기)
뭐, 전에도 얘기한적은 있지만 실연 속성은 처음부터 있던 기믹이었구.
그냥 그렇게만 캐릭터 만들고 시트 내도 되긴 했지만 그러면 애가 너무 My life is a dog 될거 같아서 복지차원으로 '좋은 친구를 만나 이겨내고 있습니다-' 라는 설정을 대충 끼얹은 거지. 2D돌도 그런 이유로 넣은 거고,
세뇌는 세뇌로 이겨내야 하는 법, (?) -
476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1:23:25>>475 내 맣!이 뺏겼어! 0.0
My life is a do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겨내고 있습니다-라니 다행이야! 나쿠루도 언젠가 완전히 이겨내면 좋겠네! :3 -
47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1:28:28>>469 캐릭터 비하인드? 음 글쎄,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나쿠루는 얀데레였을 수도 있었다는 거랑, 방금 미치코주한테 얘기해준거랑,
사실 시트 올리고나서 갑자기 헤어스타일 바꾸고 싶어졌다는거? (투사이드업 성애자)
>>472 오오, 할 수는 있구나?
그런데 그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생각이 안나서 그냥 불가능이라고 내 머리에 박아놓았던 건가봐. 희희. -
47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32:35>>477 투사이드업.. 예쁘지(끄덕끄덕) 나중에 나쿠루 투사이드업 해주나요!(나쿠루주: ㅖ?
-
47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34:50음믐 캡틴이 한 말 찾았다
이런 선관이 반드시 필요해! 가 아닌 이상 신-인간 선관을 엄격하게 금한다고 했구나:3 -
480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1:37:53>>476 후후, 다시 돌려주지. (반무릎) (정중)
사실 내가 나쿠루라는 캐릭터에서 가장 밀고 있는 부분은 얘가 상태가 안좋아져서 얀데레가 되느냐 갱생해서 다시 예전 성격 찾느냐 둘 중 하나야.
그러니 어서 귀여운 미치코 주시오. 미치코뮴이 부족하다. -
481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1:44:07
-
482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1:45:17>>479 흐음흠 글쿠먼... 근데 사실 이런 설정이 꼭 필요해!는 어지간해서는 없으니까 신과 인간 사이의 선관은 못볼거라고 생각해도 되려나~
>>480 앗 감삼다(무릎꿇
얀데레가 되느냐 예전 성격 찾느냐라니.... 어느쪽이든 팝콘 먹는 맛이 있을것 같네 :3
귀여운 미치코라니 그런건 없습니다 선생님(단호 -
483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전 11:45:49>>481 와.... 아........(저분의 행적을 아는 미치코주는 입을 다물고 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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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전 11:49:25>>481 어...어어......(할말을 잃고 마는데...
너무 극단적입니다 슨생님 순화루트는 없나요(? -
485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전 1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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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2:03:54아니구나, 지금 생각해보니 프린세스 루트 타면 '핵'피엔딩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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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후 12:12:28느릿느릿 일상 돌릴사람~~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텀이 좀 많이 길것 같지만.. 그래도 괜찮은 사람있으면 편히 찔러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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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2:14:54oO(나기주가 일상 구한다! 다들 나기의 매력에 빠져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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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후 12:15:05>>485 나도 나쿠루뮴이 부족하니까 쌤쌤이인거야 :3
오홍 그렇구만. 그럼 얀데레 쪽으로는 안 가길 바래야겠네.... 아니 그보다 나쿠루주 여전히 극단적이고 0.0 -
490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2:15:13나기주 어서와. 앗, 일상.
지금 손 비는 사람이 없다면 여기 하찮은 아이 데려가도 돼. -
491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후 12:16:30앗 일상인가(팝콘
-
492 료스케주 (Gq8lZbsN.w) 2020. 9. 7. 오후 12:17:34슬그머니 등장... 생각해보니 비신 태양신이어서 츠바사랑 선관을 짜려 했으나 늦었고(...) 일단 오후니까 집 가면 일상 구해야지.
카페가 테이크아웃만 돼서 곤란하게 됐군! 하핫! -
493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후 12:18:30>>490 예이! 귀염뽀쟉 나쿠루쨩 ☆get★
잠깐 시트 읽고 올게~ -
494 료스케주 (Gq8lZbsN.w) 2020. 9. 7. 오후 12:18:51해피 슈가 루삥뽕~
양자택일 극단적이야 후후 -
495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2:22:37>>492 하는 게 있어서 쬐까 텀이 있겠지만 선관 가능해~~(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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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2:26:35>>488 귀여운 땃쥐의 매력은? (?)
>>489 아니 세상에, 그렇다면 나도 주도록 하지오.
(나쿠루 뒤집어서 탈탈 털어냄)
극단적이라서 해피냐 '그 해피'냐만이 있을 뿐이야. 노멀? 트루? 번외? 그런건 나에게 있을 수 없워.
양자택일이란 곧 선택지가 두개일 뿐인 것이다.
애초에 나도 장난삼아 얀데레 드립치는 거지 누구보다도 갱생하길 원하는 사람,
츠바사주가, 죽었어? (안죽었습니다.)
>>493 전혀 귀염뽀쟉 아니지만서도,
그럼 나도 나기 시트를 씹뜯맛즐 해볼까.
>>494 해피 슈가 나쿠루삥뽕,
웃어. (웃음벨) -
49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2:28:07힝잉 병행하는 게 있을 뿐이라고
죽이지마;^; -
498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2:28:08>>496 아잉.... ^_^ 땃쥐의 매력은 역시 땃쥐지!
-
499 료스케주 (Gq8lZbsN.w) 2020. 9. 7. 오후 12:30:53>>495 그러면... 그러면은... 내가 집 들어가고 나서 찌를것이다 열심히 생각하다가... 집 가면 프리덤이니까 히히
>>496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 -
50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2:32:51잠시 갱신~! >.</
위의 내용들은 천천히 읽어보도록 하고 점심시간이라서 점심을 먹고 잠시 들렸어요. 아직도 시트를 내시는 분이 있다는 것은 놀랐습니다만 이대로는 정말 우스개소리로 한 50명 돌파가 이뤄질지도 모르니 적당한 시기에 시트를 닫던지 해야겠어요. 물론 그 선은 아직 고민 중이지만요. -
501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2:33:25>>497 현생을 사는 츠바사주에게 리스펙트를,
후후후후. 그저 태양이 다시 살아나는지 궁금할 뿐이어라. (?)
>>498 거대 붉은머리 땃쥐는? 탄지도 귀엽겠지.
당연한 거지만, -
502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후 12:34:57>>496 (뒤집혀진 나쿠루를 뽀담
그렇다면 나도 미치코를 주도록 하지요(미치코를 던져둠(?
아니 보통 양자택일이 yes냐 no냐 하는 느낌이긴 한데 말이지... :3 뭐 나쿠루주가 그렇게 느끼고 있다니 다행이야!
>>500 캡틴 안녕~ 정말 이러다 50명 돌파하겠어 ㅋㅋㅋㅋㅋ 맛점해! -
503 료스케주 (Gq8lZbsN.w) 2020. 9. 7. 오후 12:36:23일단 좀 기다려 보면서 안 오는 사람들을 정리하는 게 맞다는 의견 :0
땃쥐땃쥐신님... 제가 게을러지지 않게 해주세요...(?) -
504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2:37:36>>499 작위적인 웃음에 상처받았어.
하지만 괜찮아. 언젠간 그 웃음이 진짜가 될 수도 있잖아?
아아, 그대에게 내가 무엇을 해주면 행복해지려나. (?)
>>500 그러게, 진짜 말이 씨가 되어서 파릇파릇 솟아날지도 몰라.
그래도 최고점 찍어봤자 상판인구수가 다겠지 뭐, 진짜 글로벌 스레 된다면 그것대로 재밌을거 같지만 캡틴이 무리하면 안되니 말야. -
505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2:38:28>>499 오께이~~! 료스케주가 얼른 프리덤이 되길 바라며 나도 그동안 고민하고 있어야지 :3
>>500 캐프틴 엇솨! 캡틴 편한 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시트가 너무 많아지면 확실히 관리가 힘들어지기도 하니깐
>>501 힝 현생 던져버리고 싶어요
태양은... 죽지 않습니다 항상 여러분 곁에 있씁니다(??? -
50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2:39:54일단 현 시점 신과 인간의 비율은 13:15입니다. 예악 시트는 제외했어요!
-
507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후 12:41:51>>506 오홍... 얼추 비슷하네 아니 근데 합쳐서 28개잖아??? 0.0 50개는 몰라도 30개는 돌파하겠네... 내가 참치에서 본 가장 높은 동접자수가 30명이 아슬아슬하게 넘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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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2:42:47>>502 헉 여우. 여우 최고야. (뽀담)
(나쿠루: 대관절 무슨 일인지 원,)
응? 요즘은 yes or yes잖아? 아, 근데 이건 극단적일 수가 없구나. 흠,
게다가 난 얘가 얀데레가 되면 감당 못할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왜 그런거 있잖아. 가끔 내 캐릭터가 지멋대로 움직이는거, -
50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2:44:42그러게나 말이에요. 거의 30명이죠. 일단 사신 시트도 들어오게 되면 29명이고 지금 저 마지막 시트도 협의나 합의가 되어서 만약 저대로 들어온다고 한다면 딱 30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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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후 12:44:46>>508 나쿠루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 yes or yes... 아니 나쿠루의 경우도 해피 or '해피'였긴 했지만..... :0
아 미치코주가 자주 느끼는 그거 말이지(끄덕 막 나쁜건 아닌데 그렇게 되면 자꾸 어어어 하면서 당황하게 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11 미치코주 (Lp9FHUlPr2) 2020. 9. 7. 오후 12:46:03>>509 와 정말 어메이징한 숫자네.... 사실 스레가 진행되면 될수록 빠지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지만 초기에 이 정도 숫자면 마지막까지 어느정도의 인원은 남아있을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관리는 빡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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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2:47:21>>505 태양은 죽지 않아. 하지만 이 가슴 속에 하나가 되어 살아가.
(나쿠루: 이상한거 끼워팔지 마라.)
오오. 예약 제외라도 곧 30명인가. 역시 무서워, -
513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후 12:47:39>>496 아가씨라니 단어의 울림이 너무 좋다. 귀여워..
평소에 하듯 치댔다간 별로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길지도 모르겠지만, 스쳐지나가듯 봤을지도 모르는 옆반 친구이기도 하고 아무튼 하나마츠리니까~! 밝은 분위기로 돌려볼 수 있지 않을까! -
51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2:48:09지금 말이 나오는대로 사실 저도 저 인원이 모두 끝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마 중간중간 빠지는 분도 계실테고, 시트가 내려가는 분도 계실테니까요.
그런 분도,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분들도 그저 재밌게 스레 하나 뛰었네 정도면 충분합니다! -
51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2:52:37>>504 상처받았다니 미안쓰... 나쿠루주가 무엇을 해주면 행복해지냐면 그것은 쓰담쓰담이로다(?)
>>505 이제 집왔다! 사실 태양과 바람이 나그네 외투를 벗기는 전래동화에서 뭔가 모티브를 따 보려고 했지만 료스케가 바람이 아니라 비라서 실패하고(...) 왠지 츠바사네 어머니랑 관계있을 듯한 느낌 (태양신이 수련하러 내려가네~ 나도 언젠간 가야 하는데... 가 반복되다가 뭐? 태양신의 자식이 생겼다구! 라는...)
태양만세! -
516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12:53:57나츠토시 다이치씨의 로코력을 물려받아라 마리아! 라고 소리치는 꿈을 꿨지만 마리아가 물끄러미 쳐다보는 것에 도망쳐버렸습니다(?)
마리아가 절 보고 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사실 별 생각 없을지도 몰라!
나츠토시 다이치: 냐하하. 이 몸은 자칭타칭 천재인 것이니라! 물론 사랑 부문에서도 천재인 건 당연하지!
아내님: 그런 것 치고는 꽤 고생하셨죠?
나츠토시 다이치: 로코지 않나! 그리고 나의 사랑스럽고 예쁘고 멋지고 이 세상의 모든 좋은 건 다 가져다붙여도 모자란 마이 러브! 와의 러브러브한 이야기인데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네!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용! -
51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2:55:29>>510 원래 인생이란 다 그런거야. 비슷한것 중 하나를 찾게 되어있지. 그것이 즐거움, (?)
물론 어느정도 토닥여서 돌아올 수 있는 선 안에서 뛰댕기면 상관 안하겠다만 원래가 사방팔방이잖아.
마치 옆집 사람이 던진 공을 보고 대뜸 물으러 달려나가는 리트리버를 어떻게든 잡고 싶은 그런수준으로다가? -
51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2:56:12살다살다 빙수를 테이크아웃해보네 크아악 머릿속이 얼어버려욧
>>514 재밌으면 된거지! 캡도 화이팅!
일상 돌아가면 팝콘 먹어야지~ 구하는건 좀 뒤로 미루구 -
51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0:06>>516 사랑의 천재 다이치씨 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한 꿈을 꿨구나 어서와!
원래 로코가 쉬우면 재미없는 법...
독백이랑 일상으로 풀어낼 게 많군.
뭐부터 하지.
1. 할아버지 할머니.
2. 길에서 만난 신비한 노파.
3. 그 아이.
4. 비의 신의 진정한 기원.
설정놀음이라구요? 내 맞워요 -
520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1:00:07점심시간이 끝난고로 저는 다시 사축으로 돌아갑니다. 다들 좋은 오후~! >.</
-
52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01:01캡틴 빠이빠이~~
벌써 1시넹 -
522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후 1:01:11나츠토시의 피에서는 알콩달콩함이 흐르고 있구나!! 마리아주 어서와!
>>514 케이주 한테도 즐거운 스레로 기억에 남을 수 있으면 좋겠네 -
523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04:37>>513 전혀 안귀여울 거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론,
완전 까칠까칠 예민보스가 될 수도 있고.
음, 그렇다고 나기가 얄미운짓 하거나 괴롭힌대도 적당히 스루하겠지만. 약점을 저당잡히거나 하면, 조금은 롸낼지도 몰라.
그래도 그런건 필요없고 꽃구경 가는 거니까 츤츤만 해야지. 그리고 데레 따위 없었다 한다, (?)
>>514 나도 최대한 오랫동안 매달려있고 싶다.
적어도 내 시간과 캡틴이 허락해주는 한은 말야.
>>515 사실 그 상처조차 거짓말이었지. 짜잔,
그나저나 쓰담으로 넘어가려 하다니 어리석군. 내가 쓰담해달라고 쓰담해줄줄 알아?
맞아. (쓰담골골)
>>516 마리아주 어서와. 오늘도 마리아네는 환장의 콜라보구나. 그래서 더 귀여워. -
524 이름 없음 (gfhy998Xdw) 2020. 9. 7. 오후 1:05:38시트 올린 참치입니다, 혹시 코하쿠주 있으면 상의가 가능할까요?
-
525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1:05:52다들 반가워용!
아무튼.. 이것저것 재미있게 즐기면 되는 겁니다! 라는 생각을 하는 중...
오늘은 일상하기는 어렵겠네요... 폰을 맡겨야 하는 터라.. -
526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06:08사축맨 캡틴 오늘도 파이팅이야.
파이팅이 싫으면 나랑 파이팅(싸움) 하자.
...그것도 싫다고? 그럼 롸. (롸) -
527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08:17[속보][실화]드디어 시간이 난 유우야주, 야심차게 마츠리 일상을 구하는데..
(그아없) -
528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09:04>>524 앗, 아숩게도 코하쿠주는 수면중인 모양이야. 오늘 밤샘러닝해서 말이지. 좀 일찍 올 수도 있을 거고 저녁에 올 수도 있을 거야.
마리아주도 무리하지 마. 무엇보다 현생과 건강이 먼저인걸, -
529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10:56아니 세상에 동리새럼들, 글씨 유우야주가 일상을 구헌디유. 싸게싸게 와서 데려가시라요.
-
530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11:52>>529 으악 수줍음 많은 참치는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죽어 버린다구요 〣(ºΔº)〣
-
53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13:10>>523 다친 데가 없다면 다행이야! 그리고... 그리고...
쓰.담.조.아. (고롱고롱고롱)
롸!
>>524 안뇽~ 코하쿠주 오시면 얘기해보는 것이다!
>>525 폰 맡긴다니 토닥토닥... 나중에라도 마츠리 재밌게 즐기면 되지!
>>527 일상...! 찌르고 싶으나 지금 선관 짜는 중이다! 만약 츠바사주가 많이 바쁘시면 찌른닷 -
532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14:27>>531 와! 그럼 일단 기다리고 있을게요 ٩(*•̀ᴗ•́*)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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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14:50마리아주 유우야주 어서오고 캡 잘가~! 으악 혐생
일상... 일상... 일단 쫌만 더 상황을 보고...((혐생))
>>515 료스케주 귀가 축하해~! 선관 답변은 임시스레 가서 남겨볼게~ 거기서 만나! -
534 이름 없음 (gfhy998Xdw) 2020. 9. 7. 오후 1:15:01컨셉을 아에 봉황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오히려 봉황이 더 불멸에 가까운 존재더군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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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후 1:16:59>>523 그래도 까칠함의 매력이 있는거지~
나기가 속은 오조오억번 비틀려 있지만 겉으로 못되는 구는 일은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해!
데레는 이쪽에게 맡기고, 그럼 상황은 대충 꽃구경 중에 만난 걸로 할까? -
536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17:12>>530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이하 생략)
괜찮아. 영웅은 죽지 않아.
>>531 귀엽다. 료스케 귀엽다. 고롱 귀여워, -
53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17:16>>532 지금 오셨으니까 만약 돌린다면 좀 이따가가 되겠다 🙏
>>533 고마워!! 임시스레로 갈게!
불사조! 피닉스! -
538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7:31>>501 >>503 땃쥐신을 믿으면 복이 올 거야 그리구 나쿠루주는 말을 참 이쁘게 하네,, 탄지주그러면설레>_<
온 사람들 안뇽안뇽 일단 일상은 관전해야겠다~!~! -
539 미치코주 (D28lXhsULc) 2020. 9. 7. 오후 1:18:10으악악 다들 레스에 반응 못해줘서 미안하드아~! 지금 내가 정신이 좀 업써... ㅠㅠㅠ 간 사람들 잘 가! 나중에 봐! 그리고 온 사람들 어서와!
그리고 켄야주가 이 레스를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답레는 situplay>1596241622>363 에 있고 내 다음 접속은 아마 늦은 밤... 따라서 다음 답레도 그때 즈음......
다들 점심 든든히 챙겨먹고 남은 하루 힘내! 관우주(?는 슬슬 현생에 붙잡혀 사라질거야.... 다들 나중에 봐~! -
540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19:36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셔요 ◝(⁰▿⁰)◜
-
541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19:39미치코주 이따 봐~!~!
-
542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19:46>>535 세상에 이런 긍정적, 왓 어 포지티브.
그래그래. 꽃구경 하다가 만나는 건가, 선레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다이스?
그나저나, 오조오억번은 짝수니까 다시 돌아온거 아냐? (?) -
54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20:37땃쥐주도 미치코주도 파이팅!!
현생을 힘내서 견뎌내는거야! -
544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21:44료스케주도 현생 힘내!! !!
-
54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21:45>>536 골골송에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멜로디가 있나 봐...
짝수 ㅋㅋㅋㅋㅋ -
546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22:25>>538 나 완전 아무말 대잔치였던거 같은데 그걸로 설레다니 내가 다 설레어버려.
두우근
미치코주 현생 조심히 다녀와. 올 때는 메로나 잊지 말고, -
54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23:43고마워어어
두근세근네근 -
548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24:18그렇다면 역시 고양이는 백색소음을 일으키니 외계인이 맞다.
왹져왹왹 -
549 에이와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1:25:18안녕하세요! 진짜 신님이 된 에이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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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25:31왹져는 백색소음을 일으키는 건가... 처음 알았따
왹! -
551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25:39뭐야, 고양이는 백색소음을 일으키지 않아도 외계인이 맞다구요.
그 미모는 지구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어요. 애옹 -
552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25:50에이와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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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후 1:25:56>>542 .dice 1 2. = 1
1 나기 2 나쿠루 다이스가 이렇게 돌리는게 맞던가..?
짝수 ㅋㅋㅋㅋ 와! 원상복구! -
554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26:04에이와주 안녕이에요 ٩( ᐛ )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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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26:06애애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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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26:19>>549 어서와~~!!
다양한 신이 생겼네! -
557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27:38애옹 ค^•ﻌ•^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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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후 1:28:23마법의 주사위님은 나기주의 선레가 보고싶은 모양이야~
새 친구~~ 에이엔주 어서와! -
55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28:38으악 혐생 혐,,생,,,
에이와주? 시트를 보면 에이엔주 아닐까 싶긴 하지만 암튼 시닙 어서와 환영해~~! 봉황이다 봉황! -
560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1:29:49>>559
안녕하세요! 그렇습니다 진짜 봉황입니다 -
561 마리아주 (RCmLTrXmsE) 2020. 9. 7. 오후 1:29:53다들 어서오세요! 저는 바스에 실려가는 중...
아.. 맞다. 에이와주? 시트 말미에 인코가 그대로 노출된 것 같던데요.. -
562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30:22에이와주 어서와. 반가와.
이제 호랑이 거북이만 오면 4신수 완성인가, (?)
>>550,551
왹왹. 그건 그래. 고양이는 일단 외모부터가 이세상 것이 아니야. 인간은 그 어떤 경우에도 고양이를 싫어할 수 없게 세뇌된 존재였다. 두둥, -
56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30:38헉 비랑 용이랑 관련있다는 거 떠올라서 용용주하고도 선관짜고 싶어졌어......
임시스레에서 열심히 쓰고 있는 중! 두뇌풀가동! -
564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31:30>>563 느긋하게 와줘 :3~!
-
565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32:14앗 에이엔주였구나,, 암튼 환영해! ٩(๑• ₃ -๑)۶♥
-
566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1:32:16>>561
인코 바꿔야지.... ㅠㅠ -
56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33:53오호, 나기주의 턴인가.
난 어느쪽이어도 가능- 이지만 식빵구우면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아무쪼록 현생에 방해 안될만큼 느긋하게 가지고 오는 거야.
어차피 내가 곰손이라 텀이 좀 느릿하겠지만, -
568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34:38하하 이름도 인코도 모두 들통난 영원의 봉황군, 귀여워.
-
569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36:31>>562 그렇게 고양이가 인류를 지배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뭐야, 나쁘지 않잖아. -
570 마리아주 (rPZSoenO4s) 2020. 9. 7. 오후 1:36:38에이와주 새 인코 귀여워. xwx라니 죽은 얼굴 같잖아(?)
일방선관이나 무선관이어야 하는 이유가 생겼으니 여유롭다는 것이다..(고개끄덕) -
571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38:57>>570 (아는척끄덕끄덕)
-
572 켄야 - 미치코 (vb3.n1NCJg) 2020. 9. 7. 오후 1:39:24"그야 그렇겠지. 어쩌면 내 장래희망과 근접한 자질일지도 모르고."
그렇게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나쁜 일은 아닌것도 같다.
"부끄러우면 그 말투를 완벽하게 바꿔! 아니면 포기하고 존댓말만 쓰는것도 정답이고. 어찌되었든 네가 부끄러워하니 나는 재밌고, 이왕이면 최대한 오랜세월 그 기간을 유지했으면 좋겠네!"
그것만으로도 3'키히히히'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멋진 사람이 나랑 같은 반이라니 행운이다! 내 학교생활은 좀 더 재미있어질게 틀림없다!
"불만? 그야 없지는 않겠지? 하지만 나도 1학년때부터 문예부에 그냥 허수아비마냥 있던건 아니거든. 적당히 활동하면서 적당히 불만을 중화시키는거지 뭐."
정말로 불만이 있다면 '제가 문예부부장 할테니 그냥 가요!' 정도는 말씀해주셔야지. 하지만 아직 없어서 말이야. -
573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39:34>>569 아니지, 고양이가 신인류가 되어야 해.
애옹. (?) -
57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39:48xwx
고양이는... 최고야 -
575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1:40:16모두들 안녕!
아무래도 밤까지 기다려야겠군요? -
576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40:36켄야주 안뇽 ٩(๑• ₃ -๑)۶♥ 애옹
-
57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41:24그나저나 또다른 인방러의 등장인가,
나쿠루의 정체가 들킬 가능성이 1스텍 적립되었다.
(털썩) -
578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41:57켄야주 어서와요 ٩(・ิᴗ・ิ๑)۶
지구를 고양이에게 바치는 거야...!! -
579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42:15탄지: (찬성!)
-
58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42:36나 드디어 업무보스탑이 뭔지 알아버렸어...
-
581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1:43:06>>577
인방러 등장! -
582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1:43:46>>5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업무보고! 업무뽀스ㅡ탑
-
583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43:46>>580 업무보스탑의 늪에 빠지셨군요, 후후후.
빙그레가 그 정도로 빙그레우스한테 진심일 줄은 몰랐죠 저도. -
58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43:47료스케: (뭔진 모르겠지만 찬성~)
켄야주 어서와!
>>577 (두근두근) (?) -
585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44:50그런 의미에서 다같이 한번씩 들읍시다.
빙그레
메이커
빙그레
메이커 -
58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45:19>>582-5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빙그레 뭐하는거야 그런다고 내가 바나나맛우유를 더 사먹을 줄 알아?? 정답
업무보고~~ 업무보스탑~~ -
587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1:45:362D아이돌과 게임 스트리머의 등장이군요! ㅋㅋㅋㅋㅋ
-
588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46:18올 헤일 캣. (?)
>>580 너, 봤구나? (갑자기 분위기 호러)
>>581 아악.
심지어 스타일도 같은 덕후계라서 위험한 것이다. -
589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46:43캐릭터 디자인은 이쁘게 뽑아 놨는데 업무보스탑이라니. 심경이 복잡하네요..
-
59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49:10>>585 빙그레... 메이커...
정신이 아득해진다 -
59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49:53>>588 히... 히익! 오지마!! (단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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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50:19세상에 웃음을 전파하~~라~~
-
593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1:51:17뭔가 나쿠루주 스토리의 빈틈이랑 내 스토리 빈틈이랑 어울리기는 하는데, 안타깝게도 신-인간 선관은 힘들지 ㅠㅠ
-
594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51:49우리나라가 슬슬 서브컬쳐에 대해 유해진다는 증거이긴 한데,
문제는 그게 영 이상한 방향으로 유해진다는 거지.
이걸 좋아해야 하는거야 아님 뻘쭘해야 하는 거야. -
595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51:53https://dk.asiae.co.kr/article/2020090408512650489
그리고 이상한 걸 찾아 버렸다.
어째서 인터뷰가 존재하는 거야. -
596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54:39(혐생에 휩쓸리며 팝콘 냠냠하는 한 마리의 츱사주)
(일상을... 구할까.... 말까....)(고뇌,,, -
59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1:54:48>>595 직접 만나고 싶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못 만났음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
서브컬처... 알다가도 모르겠어
옛날에는 검열 심했다고 하는데 그때도 이상한 건 많았다 하고 -
598 해나 - 세츠하 (dlEwqAyqqg) 2020. 9. 7. 오후 1:56:19소중히 여겨달라는 말에는 아무런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물론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건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소중히 여겨질 가치조차 없다면? 이미 그 사람의 가치는 흙이 묻고 바닥까지 떨어졌다면? 그러면 어떻게 되는거지? 나는 굳이 이것까지 묻지는 않았다. 그렇게까지 눈치없고 불행한 척에 미친 아이는 아니었으니까.
아이누 혈통이라... 이쪽도 혼혈이었구나. 나는 세츠하의 말을 가만히 듣는 걸 선택했다. 러시아 혈통까지 섞이다니 정말 세상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세츠하의 조상들은 이 머나먼 일본땅까지 어떻게 오게된걸까? 신기하기도 하지.
"그렇구나. 놀랍네. 음... 나도 사실 혼혈이긴 해. 한국이랑 일본. 국적상으로는 온전한 한국인이긴 하지만."
쑥스럽다는 듯이 웃어보이는 그 모습에 한치의 거짓은 없었다. 어느새 공원 입구가 나타났다. 아깝네. 좀 더 같이있고 싶었는데. 혼자서도 갈 수 있겠냐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신한다.
"물론이지. 길 찾아줘서 고마워. 다음에 학교에서 보면 맛있는거라도 사줄게."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천천히 공원 입구로 향한다.
/어... 어쩌다보니 막레 비슷한게 되었는데 여기서 끊을까? 세츠하주가 원한다면 더 이어도 되고! -
599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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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57:27해나주 어서와요 (*•̀ᴗ•́*)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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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1:57:43>>591 어. 딜. 가?
와랄랄라는 당하고 가야지. (입찢) (목꺾) (우다다다)
>>593 글킨 하지. 약간 좀 뭐랄까 이 신과 연결이 될만한 이유, 그런게 있지 않은 이상은 선관이 좀 어렵지. 🤔 -
602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1:57:45첫 일상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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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1:59:24>>601 료, 료스케주가 죽었다! 갸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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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1:59:32해나주 어서와~~!
>>599 앗(두근)(?)
쪼까 느린 텀도 괜찮다면.........?(슬그머니 -
605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2:01:14갱신할게! 현생 날씨가 꾸물꾸물 좋지 않으니 오늘 코요의 머리 북슬함을 두배로 늘려버리겠어!!
코요 : ???? (청천벽력) -
606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02:30>>604 와아아아! 일상은 역시 마츠리로? ᕕ( ᐛ )ᕗ
-
60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2:02:35>>602 나는.. 응.. 보다시피... 미안;ㅁ; 나중에 기회되면 꼭 돌리자!
>>605 코요주 어서와~~! 않 코요한테 왜 그래!! -
608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2:02:58배가 고픈 유즈루주 왔어요!
-
609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2:03:03잠깐 갱신해요! 빙그레 메이커.. 빙그레 메이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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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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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03:31>>602 아코 지금 멀티는 무리라서요 ( ˃̣̣̥᷄⌓˂̣̣̥᷅ )
-
612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04:01코요주 어서와! 갑자기 분위기 복슬복슬 ㅋㅋㅋㅋㅋㅋㅋ 코요 지못미...
그리고 료스케주는 목이 꺾였다! 와! -
613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04:12다들 어서와요 (づ。◕‿‿◕。)づ
>>610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614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04:42두근두근 문예부.. 부정맥이 올 정도로 두근거리는 미연시..
-
61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04:53(무서운 거 못 봄) (기절!)
-
616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2:05:33유즈루주 오토아주 어서와~~!! 오토아주는 시닙!! 환영환영인 거야!!
>>606 마츠리 쪼아요~! 술먹 시도하는 망나니를 볼 수 있답니다 >.0(대체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
617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2:05:50"지상으로 내려와서 처음으로 내가 들었던 말이 뭔지 알아?"
잠시 벛꽃이 흩날리는 하늘을 보던 서리의 새는 중얼거렸다.
"제발 죽여달라는 처절한 애원이었어."
서리의 새가 날개를 한번 펄력였다
"형의 날개가 한번 펄럭이면 일어나는 일을 형은 절대 알지 못해, 형은 그게 축복이라고 하고 고통의 순환의 끝이라고 하지."
냉기를 가득 품은 날갯짓이 하늘에 흩날리던 벚꽃잎을 모조리 바스라트렸다.
"그러니까 한바탕 놀아보자고, 위대한 순환은 지속되어야만 하니까"
어느 과거의 이야기.
- 떡밥입니다아아아아! -
618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06:21배고픈 고래상어주 어서와. 어서 밥을 먹는 거야.
>>605 세상에 맥시멈 복실.
오토아주도 발도장 어서와.
그렇게 세상은 빙그레왕국에게 점령되었다고 한다. -
619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06:55>>616 돌아라 다이스여!!!!!
홀-유우야 짝-츠바사 .dice 1 1000. = 996 -
62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07:10헉... 떡밥 줏어먹기...
나도 맛깔나게 떡밥 뿌리고 싶다 (현실: 제구력 망함) -
621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2:07:32>>617
부연설명: 심각해보이지만 개그상황이다 -
622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07:34다들 어서와!!
빙그레 메이커... 빙그레 메이커... -
623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2:07:42다들 반가워요 :D~~!! 그런데 왜 오자마자 두근두근 문예부를 찍고 있는 거지요 >:ㅇ...!
-
624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07:57다이스의 선택이 내려졌따!!
-
625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08:08헉 떡밥 (주워먹)
-
626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08:39떡밥과 빙그레메이커와 두근두근 문예부가 섞이고 있어.. 가미아리의 정체성은 대체.. ⍜⍙⍜
-
62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09:41>>623 놀랍게도 범인은 나고, 료스케주가 빙그레메이커 광고를 이제서야 봤다는 사실을 놀리고 있었어. (?)
-
62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09:54그러게... 다음 어장은 문예부인가...
사실 신 어장이니까 신세계의 신 드립을 치고 싶었어.
드립이 실패해도 카카오 버터로 무마하면 되니까 괜찮아. -
629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2:10:25끄으으으 다들 안녕안녕! 태풍 때문에 집이 난리네.
음... 나도 일상 구해볼까? 나랑 돌릴사람 혹시 있어? -
630 코요주 (qU0X69Rfkg) 2020. 9. 7. 오후 2:10:30>>607 왜냐하면 이것이 천연곱슬의 숙명이니까!
>>610 엏 어 어후 놀랬다 이런거는 미방금지 같은거 없나 ㅠㅠㅠㅠ
>>618 이정도로는 맥시멈이 아니야... 더 북슬해질 수 있어....!
다들 좋은 오후★ 그리고 떡밥 줍줍! -
631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10:40아무래도 업무보스탑의 이미지가 너무 커서 그런지 다들 5초 지나면 광고를 넘기더라구요.
영상 꽤 고퀄인데. 물론 왜 그걸 그렇게 정성들여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632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2:10:51두근두근... 문예부?
-
63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11:02해나주 안녕! 아까전에 에이엔주가 일상 구하던데!
>>627 놀리는 거야?! 어째서?! -
634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11:28>>629 >>602에서 에이엔주가 일상을 찾고 계셨어요!
-
635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2:11:42>>629 나나나나나나나!
-
636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11:50>>632 켄야주도 웰컴!!
-
63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2:12:30으악 내가 선레다!!
혹시 원하는 상황 설정이나 장소 있을까 유우야주? -
638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2:12:32켄야주 어서와!
앗 에이엔주 일상 구하는구나. 그럼 돌리자! 선레 다이스여 돌아라!
.dice 1 2. = 2
1. 에이엔
2. 해나 -
639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2:13:003연속 선레라니... 다갓 해나 너무 좋아해!
에이엔주 혹시 원하는 상황 있어? -
640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2:13:10글고 다들 어서와~~
(료스케주는... 쪼끔만 웨잍.. 지금 열심히 쓰는중...) -
64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13:26저 상황이 개그라는 말을 믿을 수 없어 (의심암귀)
>>631 사실 나도 처음 봤을 때 이게 뭐야 하고 넘겼어 ㅋㅋㅋ -
642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2:13:36반가와요 밍나 :D
오토아 시트 보고 생각한거지만, 동글동글 너무 귀여워요..!!
-
643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14:06그러게, 이미지 접고 피는거 있으면 좋을텐데 참치는 그게 안된단걸 잊고 있었으.
때아닌 눈테러 미안하다우.
그러니 다음 스레는 가미아리 문예부 (?)
>>633 그거야 귀여우니까? (?) -
644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2:14:34그렇게는 없어요! 금남의 구역정도가 아니면 OK입니다!
-
64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14:43켄야주 안녕!
>>640 괜찮아 천천히 해도 돼! 릴랙스~
코요도 곱슬 해나도 곱슬인가... 귀여워 -
646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2:15:03오케이 그럼 선레 써올게! 잠시만!
-
647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15:06>>637 마 츠 리 일 상
그 외 상황 같은 건 아무 거나 상관없습니당
>>641 저도 처음엔 그랬다가 다들 하도 빙그레 빙그레거리길래 처음으로 광고를 끝까지 봤고 업무보스탑의 늪에 빠져들었더랬죠. 후후.. -
648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15:33맞아. 오토아 진짜 볼냠해주고 싶게 생겼잖아.
-
649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15:39>>643 가미아리 문예부라니, 한 명만 빼고 전부 몰살당하는 시스템인 건가요?
-
650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2:16:03>>645
에이엔은 순수 직모랍니다! 길고 안곱슬이라서 관리가 엄청나게 빡세지만 봉황의 프라이드는 그저..... -
65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16:22>>643 나는 괜찮아~~
귀...엽다니... 나쿠루주가 그렇게 말해주면 부정할 수 없다!
태풍태풍... -
652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16:36아아, 어장에 복실복실함이 가득해.
너희들이 곱슬머리를 가져온 거야? (?) -
653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2:16:41>>649
학교에 한명만 남고 몰살당하지 않을까요, 사람(신)들이 사람(신)인데.... -
654 ◆BBnlJ5x1BY (TtfqT1Xzm.) 2020. 9. 7. 오후 2:16:56아직 모를거라고 생각하는 신입분을 위한 공지,
지금은 하나마츠리 기간입니다. 자세한건 >>1을 참고해주세요. -
655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2:18:02세상에나 :ㅇ.... 빙그레메이커에 두근두근 문예부..? 이거 이미 일상이 아니잖읍읍
다들 어서와요 :)!!
>>642 앗, 고마워요 유즈루주 X)~!! 그렇게 봐 주시니 기쁘네요! 홀홀홀.. ㅇ)-(
언젠가 유즈루와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답니당 ^ㅇ^)9..!! -
656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2:18:45어 그러고보니 벚꽃봉황도 있겠다, 이번 하나마츠리는 벚꽃 최대로!
-
657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19:04>>653 [호러/시리어스] 두근두근★가미아리
가 되는 건가요??! (동공강진)
캡틴 어서와요!! -
658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2:19:04>>647 그으럼 느긋하게 기다려주시라~!
-
659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2:19:12체육시간도 아닌데 나는 스탠드에 앉아 운동장을 구경하고 있었다. 텅 빈 운동장은 아무것도 없어 어쩐지 쓸쓸함을 더해준다. 살랑거리며 바람이 불어 내 흰 머리칼을 쓰다듬는다. 좋은 날이다. 하늘도 맑고, 바람은 불고, 봄이다. 마츠리가 시작된다고는 하는데 축제에 갈 기운은 남아있지 않다. 케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나는 그러한 축제를 즐기기에는 이미 나약해져있었다. 어쩌면 내가 안가는게 나을지도 몰라. 폐가 될지도 모르잖아. 그렇게 생각하고는 어쩐지 우스워져 쿡쿡 웃었다.
"음?"
벚꽃 향기. 하지만 주변은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냄새는 어디서 나는거지? 스탠드에 쪼그려 앉아있던 몸을 펴자 전신이 찌뿌드드하고 아픈걸 느끼게 된다. 아, 너무 오래 앉아있었다. 속으로 바보같은 자신을 탓하고는 이쪽으로 오는 학생 하나를 발견한다. 해사하게 웃는다. 소리내어 말한다. 안녕?
"여긴 어쩐일이야? 혹시 나의 '운동장 구경하기' 취미를 같이 하고싶어서 그래?" -
66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19:25>>650 그렇군! 역시 가오와 프라이드는 포기할 수 없네. 헤어 관리비는 충분할 것 같아서 다행...
>>647 ㅋㅋㅋ 충격과 공포만 어떻게 잘 극복하면 좋은 광고야
그러고 보니 나도 예전에는 재미없는 농담 무지 많이 했는데... 지금도 다른 건 없군(?)
볼냠볼냠 크흥흥 -
661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19:39>>658 _(┐「ε:)_ .oO(느긋하게 기다리는중)(?)
-
662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19:43>>649 한명 빼고 몰살은 무슨, 한명 빼고 최후생존이겠지. (기철이 빙의)
아, 스포일러인가? 뭐 어차피 문예부 엄청 오래된 장르인데다 뽕빼먹을대로 빼먹었으니 뭐, -
663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20:12>>660 료스케주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졌어!!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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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21:19>>662 애초에 >>610같은 짤이 돌아다니는 시점에서 스포일러 따위는 의미없는 거 아닐까요 ¯\_(ツ)_/¯
더이상 아무도 두근두근 문예부가 미연시라고 믿지 않아. -
66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22:53릴랙스하는거시다...
오토아주도 캡틴도 방가~~
>>663 약 5년 전쯤 언어유희에 꽂혀 있던 시절이 있었지...
모 스포츠 애니의 캐릭터 때문이었던가.
그러고 보니 꽃이네.
흩날려라 천본앵! -
666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2:23:40캡틴이랑 오토아주 어서와!
-
66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23:41>>664 그렇긴 하지, '3단합체 그 애니' 수준의 충격과 공포를 주었으니.
-
66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24:11여러분의 그림연성과 글연성을 보고 싶다...
그냥... 이것저것 보고 싶다
물론 나도 쓸거야 (데굴데굴) -
669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25:11이런, 글 그림 둘다 못하는데. 흑흑.
도전은 해보겠지만, -
670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25:19>>665 그렇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왕년의 실력을 보여 주시길!! (??)
>>667 흑흑 돌아다니는 캡처짤을 보기 전까지는 그냥 미연시인 줄 알았죠. 세상 사람들은 다 거짓말쟁이야. -
671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26:34>>668 그림도 글도 못 하는 저는 심해에 가라앉아서 여러분들의 연성을 구경하겠습니
다
아
아
아
아 -
672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2:27:36사격부장에서 사격을 끝내고 본관으로 돌아가는 동안에 누군가가 스탠드에 앉아있다가 정겹게 몸을 펼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거기에다가 쭈욱 몸을 펴서 일어나는 것을 보니 경험상 저렇게 오래 앉아있으면 삭신이 쑤실텐데 괜찮나?
정말 오랜만에 미소다, 해사하게 웃으며 마치 하늘에 뜬 아름다운 태양처럼 웃어준 그 여자아이를 향해 나 역시 정겹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역시 터벅터벅 걸어가서 정중하게 거리를 좁힌 이후 역시 정중하면서도 예의바른 말투로 대답했다.
"본관으로 돌아가느라 운동장을 걸어가고 있었지."
약간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화답했다, 올해 하나마츠리는 어떻게 진행될까에 대해 약간의 기대도 하고 있고, 솔직히 말해서 벚꽃과 관련이 조금이나마 있는 신인데 약간 힘을 써도 될까에 대해서도 고민하던 와중에 만난 사람이라니.
"운동장을 구경하는 취미는 없는데, 그래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벚꽃으로 가득해질것을 생각하니 너무 기쁘네." -
673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2:27:40그림도 글도 못하는 사람 여기 추가요. 흑흑
-
67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28:51>>669 앗... 강요는 아니다...! 미안...
>>670 셔츠와 바지가 있었다. 셔츠가 바지를 불렀다. 이때 영어를 연습하던 바지가 할 말로 알맞은 것은?
"와이 셔츠?"
와이셔츠 ㅋㅋㅋㅋㅋ why셔츠 ㅋㅋㅋㅋㅋㅋㅋㅋ
(심해로 같이 가라앉음) -
675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30:34>>674 뷁.
(같이 가라앉음 2) -
676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30:36>>674 (격추당함)
심해 프렌즈가 추가되었군요. -
677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2:32:53본관으로 돌아가고 있었구나. 나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당신을 바라본다. 첫인상은 머리가 길다는 것이다. 선이 고와 목소리를 듣지 않았으면 여자아이로 착각할 정도로 미인이었다. 어쩜 예쁘기도 하지. 만개한 꽃과 같은 사람이로구나. 어디서 나는 벚꽃향기가 나의 정신을 취하게 만들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병에서도, 악몽에서도 벗어나 천국에 발을 디디게 만들만큼.
"그렇구나. 난 할 일이 없어서 여기서 운동장 구경하고 있었어."
전학온지 얼마 되지않았거든. 나는 부연설명을 곁들이고는 다시한번 웃는다. 새하얀 머리칼이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휘날린다. 번잡하다는 느낌을 줄법도 한데 이상하게도 나에게는 그런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곧 있으면 사라져버릴 것 같은 몽환적인 느낌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그래? 아쉽네. 그래도 여기가 벚꽃으로 가득해질 거라는 건 기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벚꽃이거든."
여기가 벚꽃으로 만개하면 나도 진심으로 웃을 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휘날리는 머릿결 중 한가닥을 붙잡아 손으로 베베 꼰다. 하얀 머리카락이 마치 날 눈의 여왕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대체 나는 어디까지 가야 성이 차는걸까? -
678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2:33:21>>674
:ㅇ
(꼬르륵) -
679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33:55근데 난 주로 로컬라이징하면 노잼되는 물건너 아재개그만 알아서,
그래도 하나 기억나는게,
하늘에서 운석 대신 돼지가 떨어진다면?
아마겟'돈' (두둥-탁) -
68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35:38아마겟 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깔깔깔
죄송합니다! 제가 어장을 얼렸습니다!! (그랜절 -
68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2:36:02잠깐 뭔가 하고 와야징. 선관은 계속 이을 수 있으니 걱정노노.
-
682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2:36:13앗앗 테스트 누르려다 작성을 잘못 눌러서 그대로 시트 올려버린 사야주가 갱신할게요 ㅠ///ㅠ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통과 됐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683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36:26그렇게 료스케주는 모두를 제치고 어장의 왕이 되는데..!
-
684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2:36:47잘부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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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2:36:57온 사람들 안뇽!! 사야주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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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2:38:40와! 반가워요 사야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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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38:56>>682 귀여워. 반가와 사야주.
그러잖아도 요즘 꿈 없이 꿀잠 잤는데 다 사야가 악몽을 먹어서 그렇구나. (?) -
688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39:13사야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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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39:28료스케주 귀여워. 총총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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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2:41:19용용갱신 :3~!! 구왁구왁 어젯밤부터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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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2:42:09용용 안뇽 여긴 바람 엄청 불어!!
-
69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2:42:10아 잠
에프오
이 망할
!!!!!!!!!
조금만 더 기다려..줘...;ㅁ; -
693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42:16>>690 구왁구왁 용용주 어서와.
비는 주륵주륵
용용이는 구왁구왁 -
694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2:42:18오신분들 모두 안뇽!
저도 오토아랑 일상 돌리게 될 날이 기대돼요 :3 그때 제가 잘해드릴게 (질척
여러분들 연성이 보고싶어요 (드러눕고 징징
-
695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2:42:25부끄러워서 짧은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다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u////u...
>>687 앗 사야 열일했구나 잘했어...! 앞으로도 악몽은 사야가 맡을 테니 나쿠루주는 꿀잠만 주무셔요!
>>690 코하쿠주 안녕하세요! -
696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43:15>>692 아이고 f5당하셨군요.. 천천히 주셔요!
여긴 어제 밤부터 비가 그치질 않고 내리네요... -
697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43:36오신분들 다들 안녕이에요~~!!
-
698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44:01세상에. 설마 츠바사주 실수로 새로고침을?
토닥토닥이야. 잠깐의 심호흡 뒤에 다시 천천히 쓰다보면 기억나게 될거야. -
699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2:44:32"나도 전학온지는 얼마 안되서 말이야, 혹시 억양이나 이런 것에 문제가 있으면 미안해."
내 앞에 서 있는 여자아이는 백발이었다, 아마 염색인 것이 분명한 화사한 백발. 그리고 곱슬거리고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생기없는 조각상 같은 그런 모습을 한 아이.
동양인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외모를 가진 아이.
"벚꽃을 좋아한다고? 아마 올해 피는 벚꽃은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아니 매년매년 피는 벚꽃은 가장 아름답지, 왜냐하면 두 번 볼 수 없으니까."
그렇지만 가장 아름다워야만 할거다, 내가 이 마을에 와 있으니까. 벚꽃의 새가 이 마을에 와 있으니까.
잠시 잡생각은 저 멀리로 날려버리고는 소녀와의 대화에 집중한다, 뭔가 편안한 분위기가 들었는지 머리카락을 배배 꼬는 그녀에게 그저 흐뭇하게 웃어주었다.
몸을 갉아먹는 병도, 죽음을 두려워하는 평범한 사람들도, 고통에 몸부림치는 부상자들도, '죽음'으로 가야만 하는 그런 사람들을 수도없이 보아왔다. 자원봉사라는 명목으로 중동과 온갖 분쟁지역들을 누볐고 그 과정에서 그런 영겁의 순환에 휘말린 사람들을 보아왔다.
그리고 내 앞에 있는 하얀 소녀도 그 순환에 들어가버린 존재구나. 자연스럽게 펼쳐올리던 벚꽃의 향이 늘어난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뭔가 몽환적인 소녀가 벚꽃향에 관해 질문할 것을 대비해 무의식적으로 향수통을 확인했다, 그래그래 충분히 있어. -
700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2:44:36세상에 츠바사주,,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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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2:45:01F5의 마수에서 간신히 글을 건졌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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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2:46:19세상에.... 츠바사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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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47:05근데 뭔가 f5당했다고 하니까 멋져보여.
마치 마왕과의 혈투 중에 갑자기 아련한 마왕의 얼굴에서 친구가 비춰지는걸 보고 머뭇거리다 끔살당한 기분이 그런 걸까?
(나쿠루: 님 진짜 일상생활 가능?) -
704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47:34>>703 뭐야, f5가 갑자기 엄청 멋있어졌잖아. 나꾸루주 정체가 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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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2:48:14나두 F5 당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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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2:48:33그랴 다들 안녕하신감 :3!!! 비오는 날은 비오는 대로 선선하고 운치있어서 좋단 말이징
그리고... 늦잠 자기도 좋다....!! -
70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48:43>>704 뽕 맞은 비둘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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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2:49:04>>707 ㅇㅖ?? 뭐라구요?? (귀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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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2:49:3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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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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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나기 - 하나마츠리 (VKtW.p.PWI) 2020. 9. 7. 오후 2:55:55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난 것은 마츠리의 시작을 의미했다. 사람들이 하나같이 밖으로 나와 거리가 복잡했다. 이번에 열리는 벚꽃이 유독 아름답다나 신의 축복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는 둥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는 그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신은 변덕스럽고 꽃은 져버린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었다. 신이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우습지 않나. 그 또한 예쁘게 보아 신과 비슷한 부류로 분리할 수 있는 존재였다.
왼손으로는 창백한 얼굴을 쓸어올리면서 오른손으로는 바지 주머니를 뒤졌다. 둥글게 굽는 뼈 마디가 도드라지도록 마른 손가락이 좁은 포켓 속에서 더듬댔다. 이윽고 덫을 끌듯 껍질에 쌓인 사탕 몇 개를 건져 올리는 사이 꽃 비가 내렸다. 바람이 불어온 탓이었다. 부스스한 머리칼. 대충 걸쳐 입은 보풀이 일어난 셔츠. 단출한 복장 위로 내려앉은 벚꽃잎을 털어내느라 사탕이 데구르르 굴러가 누군가의 발에 부딪혔다.
“잠깐 실례할게.”
몸을 굽혀 조그마한 사탕을 주우며. -
712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2:56:30>>706 맞아. 나도 비오는날 좋아해. 특히 비맞는거 좋아.
늦잠이라, 용용주는 늦잠을 좋아하는 프렌즈구나? -
713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후 2:56:30늦었다..!!
-
714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2:58:34"같은 전학생이구나. 괜히 반갑고 그러네. 그러고보니 이름이 뭐야? 난 송해나, 2학년 C반. 이름이 이런 건 한국인이라서 그래."
나긋나긋한 자기소개가 이어지고 나는 스탠드를 지탱하고있던 기둥에 몸을 기댄다. 차가운 쇠기둥의 감촉이 진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여기서 영영 못박힌듯 서있지 않을까? 터무니없는 감상이 느껴지고 바람이 멈췄다. 나는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정리하고는 상대를 바라보았다. 아름답기도 해라. 그 아름다움에, 벚꽃향에 어쩐지 취해버릴것만 같았다. 같은 인간인데 너는 왜 그렇게 비현실적이야?
"아름답다면 나는 좋네. 매번 다시는 볼 수 없다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찰나의 순간이 좋아. 만개한 꽃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불러일으키는 법이잖아?"
물론 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야. 나는 그렇게 덧붙이고는 푸스스 웃어보였다. 덧없는 웃음이었다. 새하얗게 물들인 머리와 보라색 눈을지닌 이해할 수 없는 소녀. 아마 상대방의 내 감상은 이정도이지 않을까? 나는 멋대로 추측하고는 기둥에서 손을 떼어냈다. 문득 뭔가를 말하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이 말, 지금해도 괜찮은걸까?
"꽃이든 사람이든 이별하는 순간은 참 서글퍼. 그렇지 않아?"
나는 뜻모를 말을 내뱉고는 다시 한 번 상냥하게 웃어보였다. 앙상한 빈 나뭇가지가 떠오르는 웃음이었다. -
715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00:09갱신할게! 오늘 엄청 쌀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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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01:02유이카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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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02:27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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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3:03:20드디어 좀 한가해진 나두 갱신~
다들 안냥 ㅎ3ㅎ -
719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03:44타마고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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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3:04:05유이카주 타마고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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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후 3:04:20다들 안녕~ 좋은 오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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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3:04:27유이카주 타마고주 어서와. 좋은 오후,
슬슬 환절기 시즌일까. 모두들 조심해. -
723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3:06:13갱─댄스와 함께 갱신!
잘 잤다! (?) -
724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3:06:29세츠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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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사야주 (5cEXZTXIeU) 2020. 9. 7. 오후 3:06:37다들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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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3:06:39"후지와라노 에이엔, 2-B반이고. 같은 전학생끼리 만나서 반가워."
싱긋 웃으면서 소녀의 대답에 말을 돌려주었다. 전학생끼리 만난다니. 이걸 운이 좋다고 해야할려나 아니면 학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둘이 만나서 문제가 있다고 해야하려나, 어짜피 내가 신경쓸 문제는 아니니 간단히 넘기고서는 소녀의 대답에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한다.
"언제나 만개한 꽃들은 찰나의 순간에 피고 지어버리지, 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영원이라니 이 얼마나 괴로운 말인데. 그럼 온세상 아름다움이 다 사라져버리는거잖아."
역시 물론 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야, 나도 특정한 꽃 한 종류는 싫어하고.
이해할수 없는 소녀를 역설적이지만 어느정도 이해한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나도 스탠드 기둥에 몸을 맞기고 저 하늘을 보았다. 멈춘 바람때문에 잠시 흩날린 머리를 마저 정리한 나는 소녀의 질문에 대답했다.
"이별하는 순간만큼 세상에서 가장 슬픈 순간도 없지. 만날 기약이 없는 머나먼 해어짐이라면."
순환을 끊어버리는 신이기에, 그렇게 영원히 이별하는 연인들을 영원히 같이 있어주게 해주고 싶은 신이기에. 난 그런 존재다.
"그래도 이별이 있으니까 만남이 소중한거 아닐까?" -
727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06:41세츠하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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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에이엔 (gfhy998Xdw) 2020. 9. 7. 오후 3:07:01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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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3:07:41여러분들은 지금 영원과 영생의 신이 이별과 끝을 예찬하는 광경을 보고 있으십니다! 이성체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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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08:21반겨준 사람도 새로온 사람도 다들 안녕! 좋은 오후야!
일일히 인사하고 싶은데 넘 많다 XD -
731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09:10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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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3:09:57언제와도 사람이 많네~ 다들 안냥
그래서 혹시 타마고의 첫 일상을 가져가 줄 사람ㅎ3ㅎ! -
733 츠바사-망나니가 망나니한대요! (JwRmPToVNY) 2020. 9. 7. 오후 3:10:19귀양 온 태양신은 마츠리에서 무엇을 하고 자빠져 있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별거 없다. 사케를 마시는 중이지 무얼 하고 있겠는가? 노점에서 벗어난 쪽의 다소 구석진 위치였다. 벚나무에 마치 널브러진 것처럼 기대 앉은 츠바사는 한 손은 불량하게 기모노 섶 안쪽에 넣고, 다른 손으로 쥔 도쿠리는 병째로 입에 갖다대고 있었다. 시원해 죽겠다. 이래야 마츠리지. 술 없는 마츠리는 상상도 하기 싫다. 구태여 구석진 장소를 택한 이유 중에 어린아이 눈에 보이면 곤란하므로, 가 있는 것이 웃길 수준으로 망나니는 망나니하고 있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다. 혹시라도 어린아이보다 더 곤란한 사람 - 마을 대표나, 학교의 선생이나 - 에게 들키면 귀찮아지기 때문이라든지, 그냥 혼자서 마시는 게 좋아서도 있고...
"하-따, 경치 한번 죽여주네."
이런 구석진 벚나무에 찾아올 사람이 있기나 할까? 란 생각에 완전히 풀어져버린 망나니였다. 물론 1인 일상이 아닌 이상 누군가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어... 유우야 여기 찾아올 수 있죠...? 뒤늦게 걱정되네(?). -
734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10:21추웠는데 탄지주 이모키노 보니까 따뜻해서 좋다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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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10:30>>732 탄지 괜찮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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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10:44? 이모키노는 뭐야.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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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3:10:50다들! 어서와!!
(임시스레로 뛰어감) -
738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10:55>>734 다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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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3:12:39>>712 비맞으면 감기 걸려용 :0!! 좋아한달까 또 새벽을 지키는 바람에 늦잠 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말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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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13:40저녁까지 손이 비어버린 켄야주와 일상을 돌리실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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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13:59>>739
언제든 감기조심! -
742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3:14:00온 사람들 다들 어서오시게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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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3:14:00>>734 요즘 이모티콘을 이모키노라고 부르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오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735 완전 괜찮지~ 고양이 좋아하는 탄지 기억하고 있어 ㅎ3ㅎ와아 첫일상
선관 필요할까? 둘다 B반인데! 같은 짝이라는 설정도 재밌을 거 같구 ㅋㅋㅋ탄지주는 어떻게 생각해? -
744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3:15:58후지와라노 에이엔... 억양에 맞춰서 노래하듯이 이름을 불러본다. 이번 이름은 발음이 제법 어렵네. 에이엔이라고 불러야겠어. 싱긋 웃고는 B반이라는 말에 생각에 잠긴다. 그러고보니 세츠하도 B반이었지. B반에는 독특한 애들이 많네.
"그렇구나. 에이엔이라고 부를게. 그럼 되겠지? 같은 전학생이라고 하니 나도 반갑네."
이 애도 전학온지 얼마 되지 않았구나. 나는 괜한 동질감이 들어 푸스스 웃어보였다. 좋은 사람을 만났네. 아, 물론 나는 당신과 어울리기엔 가치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뜻모를 말들을 생각하다가 문득 보라색 눈으로 운동장의 경치를 본다. 몇몇 남자애들이 축구를 하러 어슬렁어슬렁 다니고 있는게 보인다. 축구공과 함께.
"어쩌면 찰나에 피어서 더 아름다운 걸지도 모르지. 만약 벚꽃이 영원했더라면 그 가치가 조금은 깎여나갔을지도 몰라. 매일매일 볼 수 있는것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게 사람이잖아?"
시를 읊듯이 나직한 목소리로 중얼거리고는 다시금 미소를 짓는다. 역시 꽃이든 사람이든 덧없지만 그걸로도 충분하다. 만약 네가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뭐라고 했을까? 너는 그말에 반박했을까? 아니면 수긍하고 고개를 끄덕였을까?
"그렇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게 이별인걸. 심장을 도려내는 듯 진하게 아프면서도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다는것에 눈물이 떨어져버려."
그리고 나는 다시는 너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이것만큼 아픈 말이 어딨을까? 나는 에이엔의 말에 도취되는 듯 말하다가 문득 그와 시선을 마주한다. 이별이 있기에 만남이 소중하다는 말, 내가 과연 납득할 수 있을까?
"글쎄. 잘 모르겠어, 난."
이미 이렇게나 아파하고 있는걸. 그렇게 덧붙이고 나는 쓰게 웃었다. -
745 오토아주 (Y4K0.MLic6) 2020. 9. 7. 오후 3:16:02우리스레 화력.. 시트 낼 때부터 생각했지만 대단해요... :ㅇ..
잠깐 눈을 떼면 레스에 휩쓸려가게 되네요! -
746 세츠하 - 해나 (So4Or3QAw6) 2020. 9. 7. 오후 3:16:11신이라 함은, 무릇 사바세계 중생들과 이매망량들은 물론 팔백만 신 서로서로에게도 소원을 듣고 이루어줌으로서 믿음을 얻어 존재하는 이들이다. 세츠하는 느낄 수 있었다. 해나를 감싼 공기에서 느껴지는 어떤 비통한 아픔의 냄새를. 그러나, 세츠하는 그것을 굳이 캐묻지 않았다. 빌지도 않은 소원을 멋대로 캐묻는 실례되는 신이라는 건 있을 수 없으니까. 애초에 이 아이에게는 자신이 신이라는 것부터 감춰야 할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구나. 한국에서 더 오래 살다 온 모양이네- 새로운 집에서, 네가 행복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공원 입구에 멈추어서서, 세츠하는 해나의 대답을 기다렸다. 이내 해나가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다고 장담하자, 세츠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너에게 이제 작별이야, 라고 말하는 듯 손을 흔들어보였다.
"그럼, 또 만나."
/이걸 막레로 하자! 놀아줘서 고마워 해나주! -
747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16:11>>738 따뜻해! 최고야! 탄지주 덕분에 이 험한 추위를 헤쳐나갈 수 있어 XD
>>740 손! -
748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16:21>>743 고앵 고앵 타마고 나두 당근 기억하구 있지 🐸 헉 타마고 B반 맞았구나ㅜㅜ 위키에는 다른 반으로 되어있더라구,, 같은 반 만나서 기쁘다 증말🥳🥰 오 같은 짝 좀 좋은데?? 짜꿍 탄지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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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3:17:04유이카랑 일상 돌리고 싶었는데 또 놓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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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17:24>>747 불타올라라 유이카주!! 뜨끈뜨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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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17:50>>747
후후후, 신선한 유이카주가 낚였군... 무슨 원하는 상황이라도 있으신가요! -
752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20:10>>749
후후후, 유키가주는 내가 가져갑니다! -
753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3:20:24>>748 앗 맞아 그래서 방금 고치고 왔지 ㅎ3ㅎ!
그치 ㅋㅋㅋB반이 거의 없기도 해서.. 그럼 아직 학기초? 겠지만 사이는 어느정도로 할까? 티격태격 한다던가;3! -
754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20:33>>743 오늘부터 이모티콘을 이모키노라 부르기로 하자(?)
>>749 헉 나도 세츠하랑 돌리고 싶은데 아쉽다ㅠㅠ 다음엔 꼭 타이밍이 맞았으면 좋겠어
>>750 적당히 뜨껍게 화력 조절 부탁드려요 선생님!
>>751 상황을 떠올리기 위해서 시트 좀 읽고 올게 -
755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21:38>>754
기다리겠습니다! -
756 유타카주 (WcQpljqyko) 2020. 9. 7. 오후 3:22:53늦은 저녁쯤 다시 올게여. 발도장 찍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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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3:24:08유타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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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25:03어서와요! 그리고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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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3:25:10>>745 웰컴투 어서와 가미아리 파크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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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25:58>>753 조와 조와 티격태격!! 애들 너무 귀엽겠다 😽 지금 마츠리 시즌이니까 마츠리를 배경으로 해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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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26:14유타카주 이따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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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3:26:21오는 사람 어서오고~ 가는 사람 잘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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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26:21>>755 생각해 보니 마츠리를 배경으로 돌리면 되겠다! 유이카는 축제라면 막 돌아다닐텐데 켄야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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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26:50>>754 유이카주는 강인하니까 이정도 화력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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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26:56유타카주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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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BBnlJ5x1BY (TtfqT1Xzm.) 2020. 9. 7. 오후 3:27:16일상이 떠오르지 않는 분들. 하나마츠리로 돌리면 좋아요!
퇴근하면 나도 하나마츠리 할테다! (끌려가는중) -
767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27:18>>763
물론 막 돌아다닙니다! 목적과 의도는 유이카와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
768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3:27:56"에이엔이라고 불러주면 충분해, 나도 같은 전학생이리까 반갑다."
씨익 미소지으며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그녀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고통받고 상처입고 힘들어서는 포기해버릴듯한 상황에 몰렸지만. 마음 어딘가에서는 반석처럼 버티고 서서는 그런 고통을 이겨내는 사람.
역시 선문답같은 말 몇마디를 속으로 중얼거리다가 남학생들이 축구를 위해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보고서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저 모습은 세계 어디를 가든지 똑같구나. 축구공이 그들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잠시 보다가 내 옆에 있는 하얀 소녀를 처다보았다.
"찰나에 피어서 찰나에 지고 기억은 영원속에 남는다. 그게 벚꽃이고 순환이니까."
가치가 깎여나간다는 말은 조금 마음이 아프지만 사실이기는 하다, 영원의 향락은 고문과도 같은 영원의 순간이니까.
역시 시처럼 어구를 이어서 나직하게 대답하고는 잠시 씁쓸한 고민속으로 들어갔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단어는 이별, 영원한 이별, 무언가와 해어짐이라는 가장 씁쓸한 말 한마디...."
누군가를 영영 볼 수 없다니, 너무나도 슬프고 우울한 일이다.
영원을 다루는 신이기에 더 절절하게 느껴지는 영원한 해어짐, 이별 그리고 나에게는 영원히 남는 마음의 상처들, 회복되지도 치유되지도 못하고 그저 마음에 영원히 남은 칼자국인 그 상처들.
시선을 마주보는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그녀가 오늘 하루만이라도 아니 이 근처에 있는 순간만이라도 평안하기를 고통에 시달리는 일 없이 아름다운 필멸의 삶을 즐길 수 있기를.
나는 진지하게 기원했다.
"누군가는 납득하겠고 다른 누군가는 포기하고 넘어가겠지만. 최고는 그런 일을 납득도 포기도 하지 않는 것이 최고겠지."
하늘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봄하늘만이 화려하게 물들어 있었다. -
76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3:29:08캡틴 어서와 힘내 ;ㅁ;!! 퇴근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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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3: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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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s≦i:i:i:i:i:i`ヽ≧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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从:i:i:i:{ ` `ー--`_x竓劣ミ;}/` }:/
'ヘi:}フ荻ミx., l! ´ V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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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 _ / .{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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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케이를 그려? 왔다. -
771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29:54>>770
!!!! -
772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3:30:09설마했던 아스키아트 장인을 스레에서 직접 보는 날이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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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30:17>>764 아니야 생각보다 연약하다구..! 이모티콘 하나 줄이는 거로 합의보자
>>767 앗 켄야 무슨 목적으로 돌아나니는 거지 궁금한데 XD 그럼 꽃 구경, 노점 구경, 사람 구경 어느 쪽? -
774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3:30:190ㅁ0
aa장인 대단해 동경하게 되어버려!!! -
775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3:30:32>>770
진짜 아스키아트 장인이다 ㄷㄷ -
776 유우야-츠바사 (RTDoUv4su2) 2020. 9. 7. 오후 3:30:35네, 저는 그저 길고양이를 따라서 구석으로 들어왔을 뿐인데 어째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랑 마주치게 된 걸까요. 붉은색 머리에, 날카로운 눈매, 손에 들린 건 의심할 여지 없는 술병. 기모노는 축제 분위기에 맞춰서 입은 걸까. 아니, 그보다 여기서 술 마셔도 되는 거야?
올해도 어김없이 축제가 열렸고, 마침 노점에서 파는 야키소바가 먹고 싶었고, 그래서 혼자 즐기러 나왔을 뿐이었다. 모처럼 기분을 내서 유카타까지 입고 나왔는데. 한 손에는 야키소바를 든 채로 벚나무 아래에 어정쩡하게 멈춰 섰다. 머릿속을 차지한 건 타인의 휴식을 방해해 버렸다는 생각이 반이었고, 나머지 반절은 전부 이 사람 혹시 취객인가..? 로 채워져 있었다. 안색은 멀쩡해 보이긴 하지만, 취해도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도 많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벚나무 아래 기대 앉아 있는 이유도 납득이 간다. 그렇다면 자신은 방해하지 않고 자리를 비켜주는 게 맞겠지.
"아, 저.. 안녕하세요?"
하지만 당황해서 꼬인 혀는 머리의 명령을 보기 좋게 배신했다. 인사하지 말고 가던 길 가라고! -
777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3:30:55>>756 발도장 냠:3c 다녀와~
>>760 앗 그것도 좋네! 탄지랑 마츠리 즐기는거야? 마고보다 마고주가 더 들뜰 거 같아..
아마 타마고는 겉으론 티격태격 하지만 속으로는 탄지를 나름 친하다고(..)생각하고 싫어하진 않을 거 같아 ㅋㅋㅋㅋ
탄지주는 어떤 상황이 좋아? 서로 고양이를 따라가다 같이 벚꽃을 구경한다던가, 아니면 마츠리 탐방 조사를 선생님께 둘이서 맡겨져서 축제 분위기를 즐긴다던가 아니면 다른 상황도 조와 ㅎ3< -
778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31:17>>770 헉 장인이다 여기 장인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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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31:18>>770 세상에,, 캡이 이걸 봐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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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3:31:35>>770 :0!!! 어케한거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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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3:31:38답레를 들고 왔더니 아스키아트 장인이 등판한 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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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32:09>>773
물론 전부다!
.dice 1 2. = 2
1 켄가놈
2 유이카님 -
783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32:37다이스전에서 제가 승리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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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3:32:44헉..뭐야 완전 신기해 대단하다 료스케주 헉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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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사노이주 (58UrLr.0X.) 2020. 9. 7. 오후 3:33:51지금 사노이는 탈주중........ 잡히기까지 30초.
갱신입니다! 일상 돌리실분 있나요! -
786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34:01>>782 앗.. 다이스님의 선택을 받았으니 선레를 가지고 오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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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3:34:39>>786
천천히 기다리겠습니다!! -
78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3:35:08칭찬받으니까 쑥스럽구만... 고마워 (^0^)
취미로 아스키아트를 하는 참치다...
온 사람들 어서와! -
789 나쿠루 - 나기 (YhsL94d9uk) 2020. 9. 7. 오후 3:35:57"쓰잘데기 없어."
봄이 좋냐. 꽃이 언제 피는지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런걸 즐기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래도 다년간 마을 축제를 봐온데다 현지인의 입장에서도 빠지면 곤란하겠지. ...라니, 알게 뭐람. 적어도 축제는 좋아. 하지만 사람이 많은건 그다지 내키지 않았다.
철지난 성장을 모르고 방구석에 처박아두었던 지금을 위한 옷은 입자니 너무 답답해서 다시 수주를 맡겨야 할 판이고, 그때가 되어서야 난 지난 날들과의 괴리감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나 진짜 형편없이 살았었구나. 그깟게 뭐라고..."
사람이란게 이다지도 흔들리기 쉬운 존재였던 것인지, 그럼에도 언제나 대처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이 참 우스웠다.
불필요한 사색과 함께 걸어가던 길은 우연인지 뭔지 모를 사탕이 데굴 굴러와 조용한 음색으로 튕겨져나갈 무렵에 멈춰섰다.
"아, 그래."
그리고 그 사탕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몸을 굽히곤 그걸 집어냈던가, 설마 먹을 생각은 아니겠지?
3초룰을 3분룰이라고 아는 건 아닐테고, -
790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3:36:43"아하하. 그렇게 말하니 마치 시같은 걸. 에이엔은 문학소년이구나?"
나는 조용히 에이엔이 말하는 것들을 듣는다. 신비로운 사람이다. 마치 전래동화 속에 나오는 신선같은 사람.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뜬다. 보랏빛 보석이 사라졌다 다시 나온다. 이윽고 내 얼굴에는 조금 쓸쓸할지도 모르는 미소가 덧그려진다.
"그러고보니 오늘부터 하나마츠리 축제를 한대."
마침 방과후이기도 하고... 응. 나는 머뭇거리며 말을 꺼냈다. 분명 방금전까지는 슬퍼했었는데 이제는 그 무기력을 떨치고 일어날 수 있을것만 같았다. 영원한 이별. 구절을 곱씹어보고는 잠시 그늘진 표정을 해보인다. 너라면 지금쯤 어떤 선택을 했을까? 아니, 이곳에 오기는 했을까?
"마침 학교도 마쳤으니까... 마츠리 같이 가볼래?"
불쑥 튀어나온 한마디는 충동적이었다. 나는 에이엔을 바라보며 해사하게 웃어보였다. 남자애와 같이 축제를 가는 취미는 없지만 에이엔이니까. 모처럼 친해지고 싶어지는 사람이 생겼으니까 괜찮겠지? 그 뒤에 황급히 붙인말도 반쯤 충동적이었지만.
"아, 싫으면 안가도 돼. 사실 같이 갈 친구가 없어서 마츠리 못가고 있었거든."
거짓말. 태연자약한 얼굴로 거짓된 말을 늘어놓고는 다시금 미소짓는다. 너 정말 영악하구나, 송해나. -
791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3:37:27근데 2-B반에 왜이렇게 에이엔이랑 연관있을만한 캐릭터들이 많은거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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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3:38:05캡틴도 나중에 또 봐!
사노이주도 안냥~
축제 즐기는 캐릭터들 너무 부럽다...돌려죠 20202년.. -
793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38:40>>773 🔥🔥🔥🔥💧
>>777 나두 탄지가 설렐 몫까지 탄지주가 다 설레는 것 같네 ^_^.. 탄지도 칭구 완전 좋아하니까 타마고랑 다니는 건 문제 없을 것 같아 오히려 좋아하지 🥰 앗 그럼 믹스해서 둘이서 탐방조사 나가게 되고, 이번 축제에 벚꽃색의 고양이가 나타난다!는 소문을 둘다 들어서 겸사겸사 그 고양이도 찾으면 좋을 것 같아! (보고서 누가 쓸 거냐고 티격태격도 기엽고 벚꽃냥 볼 생각에 신난 탄지도 생각난다!!) -
79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3:39:15어떻게 한 거냐면... 프로그램을 켜서 이미지를 밑에 깔고 트레이스 뚝딱!
(미친 소리 같지만 사실이에요 짤)
다른 캐들도 하나하나 만들어주고 싶다... -
795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39:42사노이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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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3:40:00>>792 타마쨩 미래에서 왔어? 터미네이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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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3:42:2320202년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축제... -
798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3:44:50"문학소년이라기 보다는 그냥 세상풍파 많이 맞은 애늙은이라고 하는게 덜 부끄러운데?"
문학소년이리니, 아니 내가 소년이기는 한가부터 말하자면 한세월이 걸릴테니 제외하고 뭔가 신기한 것을 보면서도 쓸쓸할지도 모르는 미소가 담긴 그녀의 얼굴을 잠시 스처보았다.
"하나마츠리 축제..... 물론이지! 나도 가고싶었다고!"
씁쓸한 이야기가 잔뜩 오갔다, 그럴때 이런 분위기를 잊을수 있는것은 이런 이야기지.
충동적으로 튀어나온게 분명하지만 그 뭔가 표현할수 없는 고뇌를 담은 듯한 얼굴에 거짓없는 미소가 들어가니까 너무나도 뭐랄까 영원히 기억에 남고싶은 표정이 되었다.
그러고보니 처음으로 축제에 초대를 받았다, 누군가와 같이 가는 가벼운 여정이자 가벼운 이야기의 연속. 나 역시 입가에 자연스러운 미소가 감긴다. 처음부터 말 속에 약간씩 담겨있던 차가운 분위기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봄바람 같은 따스한 분위기가 돈다는 것을 느끼자 난 흐뭇하게 웃었다.
"괜찮아, 나도 가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없어서 못가는 중이었다고."
그러면 기대는 실컷 하라고, 세상 최고의 벚꽃의 만개를 보여줄테니까. 난 흐뭇하게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웃어줘, 순환이든 영원이든 고통이든 모조리 잊어버리고 그런 순수한 미소를 지으면서 아름다운 찰나의 영원을 살아줘, 영원에 의지하지도 말고 찰나의 순환으로 다가올 해방을 기다리지도 말고.
너는 너니까. 내 힘과는 별개로 슬슬 만개하기 시작하는 따스한 벚꽃향기가 내 코에도 맡아질 정도로 만개했다. -
799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3:46:16기력이 딸리는 참치는 다시 관전모드로 돌아갈 때가 되었군요 홀홀 ˓(¦: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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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3:47:00아니 타마마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20202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료스케주 뭔데요... 아아 장인님.... 너무 멋있어서 와랄* 해드리고 시퍼요 (들러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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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3:48: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여긴 미랜데 좀 춥네;3cㅎㅋㅋㅋㅋ
>>793 둘다 섞는 거 너무 좋다! 탄지주 똑똑해! 타마고는 같은 반친구랑 축제를 즐긴다는 게 생소해서 아닌척하지만 속으로 들떠있겠지 싶어 ㅋㅋㅋ 보고서 쓰러 나왔지만 바로 고양이 때문에 딴 길로 새는 둘이가 너무 귀엽다..최고..그럼 이르케 하고 선레는 어떻게하면 좋을까? 다이스 ㅎ3ㅎ?? 앗 벌써 신나 -
802 츠바사-유우야 (JwRmPToVNY) 2020. 9. 7. 오후 3:48:26"으응?"
갑자기 들리는 인사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고개를 그쪽으로 홱 돌리는 망나니였다. 유카타에, 손에는 야키소바인 거 같고, ...누가 봐도 미성년자. 아, 이거 보여도 되는 건가. 씁. 작게 혀를 차며 일단 느릿하게나마 상체부터 바로했다. 도쿠리는... 옆에 내려놓을까, 말까. 아니, 별로 어려보이지도 않는데 숨길 필요가 있나? 축제의 책임자와 관련 있는 것 같지도 않고. 흰 술병의 목을 쥐고 고민하듯이 작게 흔들거리다 결국 그 상태로 인사에 응하기로 했다.
"어.. 음, 그래. 안녕이긴 안녕인데... 내한테 무슨 일 있수?"
상대의 얼굴을 반 곁눈질로 뚫어지게 살폈다. 아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럼 인사를 한 이유는 뭐지. 설마 정말 축제의 책임자 어쩌고는 아니겠지. 하하, 설마. -
803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3:49:37하나마츠리. 꽃과 사람이 함께하는 봄의 축제. 이 얼마나 듣기만 해도 설레는 조합인가! 평생을 이 마을에서 산 토박이임에도 유이카는 매번 처음 겪는 것처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물론 오늘도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섰고, 맛있는 것과 재밌는 놀이를 실컷 즐긴 뒤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래. 분명 그럴 예정이었다.
"이게... 이게 왜..."
집을 나설 때 입가에 걸려있던 미소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유이카는 입술을 꾹 깨문채 조금 먼 거리에 있는 풍선을 노려본다. 그런 그녀의 오른손에는 끝이 뭉특한 다트가 들려있다. 노점과 다트, 그리고 풍선. 축제 중에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다트 게임이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그녀의 다트 실력이 우스울 정도로 형편없다는 것이겠지.
"대체 왜 닿지를 않는 거야!"
또 다시 날아간 다트가 풍선 근처에 가지도 못한채 힘없이 추락했고, 유이카는 절망했다. -
80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3:49:44홀홀홀 나도 왠지 지치니 잠시 관전... 아 맞다 점심을 못 먹었네 관우형님께 혼날거야(?)
>>800 와랄라 ㅋㅋㅋㅋㅋㅋㅋ 멋지지 않아용... 나는 그저 한 마리의 참치야... 하지만 치근덕댄다면 막지 않겠다 (?) -
805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3:49:47>>798 실수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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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3:50:21ㅋㅋㅋㅋ 으아니 챠! 왜 닷찌를안눈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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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3:50:41글고보니 지금 마츠리중이지 :3!! 마츠리 일상 얼릉 돌리고싶당... 무대 난입해서 노래하는 용용이 구왁구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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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3:51:27갑자기 노래 하나 추천.
분위기가 너무 좋아 ㅠㅠ -
80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3:52:23>>807 와앗 노래! 어떤 노래 하는 걸까!
>>808 오류뜬다 :0 -
810 사노이주 (58UrLr.0X.) 2020. 9. 7. 오후 3:52:25일상은 돌리실분 없는것 같으니 관전모드로 들어가야 하나! 그치만 언제라도 찌르면 ok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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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3:53:01유우야주 푹 쉬고 오는 거야.
기력충전, 기력충전, -
812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3:54:34"애늙은이라니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늙은 것 같잖아."
하하. 나는 웃어보이고는 에이엔을 바라본다. 여러모로 신비로운 사람이다. 왠지 시인으로 활동하면 대박칠 것 같은데 본인은 자신의 재능을 모르는걸까? 살폿 고개를 기울였다가 슬슬 몸을 기울인 기둥에게서 멀어진다.
"정말? 우리 통했네? 기뻐라. 그러면 바로 가자!"
내 얼마없는 장점 중 하나인 실행력이 여기에서 빛을 발한다. 나는 에이엔에게 다가와서 손짓한다. 마츠리 덕분에 노점상도 많이 생겼고 지금은 용돈도 어느정도 있으니까 노점에서 뭘 사먹거나 장신구를 사는것도 괜찮을거다.
"그렇구나. 하긴 전학 온 입장에서는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지. 그래도 에이엔이라면 잘 적응할 수 있을거야. 여기 애들이 많이 착하더라고."
벌써 안면을 튼 애들만해도 5명이 다 되어간다. 마리아, 세츠하, 아오이, 케이, 사노이... 이제 에이엔까지 합하면 6명. 이렇게나 많았다니 내 인맥도 축복받았구나. 나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하늘하늘 부는 바람을 그대로 만끽하며 서있는다. 그러고보니 마츠리라...
"에이엔은 마츠리 가본 적 있어? 난 외국인이라 일본 전통 행사는 처음이거든." -
81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3:54:50저녁 먹고 일상 구해야지! 지금은 배가 고파서 무리...
료스케주는 그림은 못 그리지만 다른 사람이 그림을 그려오면 그걸로 하와와할 순 있지... -
814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3:55:55엄... 차라햇차라 :0?? (대체
아님 요런거 :3?!?! -
815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3:56:39축제는 떠들석하고 좋다. 축제 자체를 좋아하는것은 아니지만 떠들썩한 장소에는 언제나 여러가지 일이 일어나는 법. 어쩌면 의외의 만남이나 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한건 오로지 운 뿐이니 축제는 즐기지 않으면 손해다. 그렇기에 손 위에 야키소바를 들고 후루루룩, 맛있게 먹으며 걷고있는데 다트가 있었다.
"다트네. 작년에도 경품을 엄청나게 타다가 따끔한 눈총을 받았었지. 키히히히히."
오, 마침 다트를 하고있는 호구가 한명. '대체 왜 닿지를 않는 거야!'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영 성적이 좋지 않는 모양이다.
"아아, 다트는 그렇게 던지는게 아닌데.. 아저씨! 나도 한판할게!"
다트점 주인 아저씨는 '딱 한판만 해라?' 라고 주의를 주면서 1번 분량의 다트를 받는다.
"다트라는건.... 근성과 기합으로! 던지면!"
슈욱 ㅡ 팡.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말하고는 잘난놈마냥 번쩍이는 태도로 다트를 던지던 여학생을 쳐다보며 말했다. 키히히히. -
816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56:41>>801 조앗어! 다이스로 할게!! 🔥
1 타마고
2 탄지
.dice 1 2. = 2 -
817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3:57:51선레네! 금방 가지구 올 수도 있구 완전 늦게 가지고 올 수도 있어,, 느긋하게 기다려조 😻
-
81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3:58:32>>814 묘한 중독성이... 있어!
마음이 편해지는 노래다... 계속 듣고 있으면... -
819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3:58:34(기력이 딸리고 혐생이 겹친 츠바사주는 얌전히 관전 중:3,,,,)
-
820 타마고주 (mor9vGyUZ2) 2020. 9. 7. 오후 4:00:51>>817 탄지주가 주는 설레구나 3//3
딴짓하면서 느긋하게 있을게 편하게 들고와줘! >3< -
821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4:02:12용용이 고룡 컨셉 지대로네. 리스펙트.
나쿠루라면 분명 구왁구왁 하는거 보고 "구려(草)~" 하면서 웃을거 같은데.
아, 물론 나쿠루에게 있어선 극찬입니다. 희희. -
822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4:02:31>>820 탄지가 주는 선레는 설레! 호호 ^_^
5시 넘어서도 선레 안 오면 먼저 해도 돼~!~! -
823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4:02:43그녀의 웃음에 반갑게 나 역시 웃어주면서 웃음으로 화답했다, 내가 생각해도 애늙은이는 좀 심했나?
기둥에서 몸을 뗴어 바로 나에게 손짓을 하는 그녀를 보고서는 나 역시 반갑게 앞으로 나아가서 그녀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러게, 우리 정말로 통했다?"
씩 미소지으며 주머니에 있는 잔돈이랑 엔화들을 확인한다, 최근까지 현물을 쓰던 곳에서 갑자기 진짜 화폐를 쓰는 곳으로 와버려서는 좀 혼동스럽기는 한데 뭐 다를바 있나. 언제나처럼 주머니는 빵빵하고 잔돈도 넘쳐난다.
"그렇지, 전학온 입장인데다가 친구 사기기도 좀 힘든 성격이라서 말이야, 애들이 많이 착하다고라...... 으음 고마워."
그녀의 진정넘치는 조언을 들으며 기쁘게 미소지었다, 이렇게 인간과 신의 틈을 떠나서 진정으로 말을 하고 대화를 하고 서로간에 미소지으며 얼굴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오랜만이더냐, 따스하게 비추어오는 봄 햇살이 나를 감쌌다.
"으음 마츠리.... 가본 경험은 있기는 한데. 아니다 아니야 마츠리는 처음이다, 나도 일본인이기는 한데 일본 돌아온건 정말 오랜만인데다가 어린시절은 모두 외국에서 보내서 말이야."
내가 마지막으로 가본 마츠리가 수백수천년 전 이야기라는건 죽어도 말 못해.
"그러고보니 해...나 해나는 이런 축제를 누군가랑 가본 경험 있어? 난 정말 처음이거든."
그렇기에 진지하게 신난다. 기나긴 영원의 삶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일은 거의 다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이렇게 처음으로 하는 일이 있을줄이야. 너무나도 즐거워.
그리고 고마워. 이런 생각이 전해졌을지는 모르겠다만, 반사물을 통해 본 내 얼굴은 이것 하나만은 확실했다, 웃음으로 가득한 얼굴이었다. 한치의 오물도 없는 그야말로 정결한 웃음. -
824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4:04:40추천음악 재업! 이번에도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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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땃쥐탄지주 (VHvPgSVukg) 2020. 9. 7. 오후 4:05:14우와 노래 추천들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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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05:21설레라니 귀여워 ㅋㅋ
쿠사 무엇ㅋㅋㅋㅋㅋㅋ
4시 됐네 나는 잠시 레스 뜸할 수 있음...! -
827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4:06:59그러고보니 이 스레의 평균연령은 얼마나 될까요?
3자리수? -
82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07:48>>824 노래 좋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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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4:10:53>>818 구치!! 히히히
>>821 ㅋㅋㅋㅋㅋ 나끄루한테 쿠싸 듣고싶당... 마츠리 같이 가고싶당...!! :3 -
83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11:05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
그러게. 인간들은 나이가 표시돼 있는데 신들은 다들 언제 생긴 신이지...?
대단히 오래된 아이들도 있고, 어린 신들도 있고.
료스케는... 미안하다 설정중이다... -
831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4:12:12전학생들은 보통 학기 중간에 오기때문에 친구 사귀기 힘들어한다. 나야 운좋게 학기초에 전학오는데 성공했지만 그래도 매번 잠만자고 아무것도 안했기에 자연스레 고립될수밖에 없었다. 뭐, 고립도 내가 알아서 자처했지만 에이엔은 나랑 처지가 다를테니 뭐라 왈가왈부 할 수도 없겠지. 나는 그저 나른한 미소만 지어보이다가 타박타박 걸어 마츠리 장소로 향한다.
"정말? 외국에 많이 가봤다니 부럽다. 나는 외국은 일본이 처음이야. 태어나고 나서 한국에서 벗어난적이 별로 없어."
연습생 생활을 하느라 바쁘게 지냈다는 언급은 쏙 뺀다. 어차피 쓸데없는 이야기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에이엔에 대한 경외 비슷한 감정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렇게 시도 잘 읊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자 뭇내 웃음이 나왔다. 그러고보니 그 아이도 외국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 언제 한번 같이 데뷔하면 외국 나가기로 했었는데... 금세 파도처럼 밀려오는 우울에 화들짝 놀라 그것들을 다 쳐낸다. 지금은 약한모습 보일 때가 아냐, 송해나.
"나도 처음이야. 한국은 애초에 축제문화가 그리 발달하지 않기도 했고... 한국에 있을땐 나름대로 바빠서 축제 가본적이 별로 없거든."
그리고 만약에 가게된다면 그건 데뷔후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막연히 하다가 눈을 깜박인다. 아, 바보같이. 나는 또 데뷔 이후의 삶을 꿈꿔버렸다. 이제 더 이상 데뷔 후의 이야기는 꿈꿀 수 없는데. 나는 다 포기해버렸는데도.
"에이엔은 어디어디 가봤어?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한국도 가봐. 좋은 나라야."
내 고국이라서 하는말이 아니라 정말로. 나는 그렇게 덧붙이고는 다시 웃어보였다. -
83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4:12:39>>827 이일단 10살짜리 최연소(로 추정되는) 망나니 태양신은 이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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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14:09아 행복하다.
날씨대결... 대기중...
>>829 내일쯤 코하쿠랑도 선관 짜고 싶은 것... 비랑 용이니까 관련 있겠지 하는 매우 무계획적인 아이디어긴 하지만
사실 내가 날씨의 아이를 너무 감명깊게 봤다(...) -
834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4:14:09>>837 으무... 일단 용용이는 몇천년은 거뜬할테니까 🤔... <<평균 올리는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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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4:15:22>>827 신이 된지 50년 정도 됀 고래상어 한마리도 이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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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4:17:29>>833 오옹 :3... 글고보니 그런 연결점이!! 선관이라면 안제든 환영이라궁~!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걸세!' (료스케 짤짤짤 -
83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4:19:08>>826,829 풀때기 성애자 나쿠루에게 쿠사라는 쿠사리를 먹어보아요우. (?)
사실 생긴 것만 아가씨구 하는짓도 나름 아가씨축에 속하는데 말투가 갸루계라는 함정이 있지. 후후,
아, 평온한 느낌의 노래들 좋아. -
838 유우야-츠바사 (RTDoUv4su2) 2020. 9. 7. 오후 4:19:42"어.. 아뇨, 그런 건 아닌데."
의외로 평범하게 대답이 돌아와서 조금 당황했다. 아무래도 고주망태가 되어서 뻗어 있던 건 아닌 듯했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 아니, 그보다 진짜 이런 데서 술 마셔도 돼?!
게다가 보면 볼수록 상대는 성인이라기보다는 청소년이라는 느낌이 강해졌다. 축제까지 와서 술을 마시는 청소년은 불량 청소년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 하지만 단지 지금 이 상황만 가지고 상대를 양아치로 낙인찍을 수는 없었다. 애초에 그저 풍류를 즐기고 있을 뿐인 성인이었을 가능성도 있었으니까. 게다가 도쿠리 안에 든 게 술이 아니면 어쩌려고?
"저, 그건 혹시 술인가요?"
상대가 진짜 불량 청소년이라면 뼈도 못 추릴 말이었다고 깨달은 건 질문을 마친 직후였다.
/슬슬 기력이 바닥을 보이는군요ㅇ<-< -
839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4:20:35다트가 날아가지 않는 건 자신의 문제인가, 다트의 문제인가. 그 고민의 답은 한 남성이 나타나면서 해결되었다. 같은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는 쉽게 풍선을 터트렸다. 유이카는 자신이 던진 다트마냥 축 늘어진 풍선의 잔해를 보니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이 다트를 들고 있는 것 자체가 다트에게 못할 일인 것 같아 얌전히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흐릿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젓는다.
"아니요... 안 쉬운데요..."
더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다른 게임이나 하러 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찝찝해서 계속 생각나리라는 자신의 성격을 그녀는 너무도 잘 알았다. 그렇기에 유이카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는 양손을 꽉 부여잡은채 그를 바라보았다.
"근성이랑 기합 말고, 뭐 더 없어요?"
설마 진짜로 소리치는 목소리에 비례해서 다트가 나아가지는 않을 게 아닌가. -
840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4:21:10잠깐 전화받느라 늦어서 미안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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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23:38>>836 고마우이! 쬐끔만 더 생각하면 뭔가 튀어나올지도 몰러~~!! (료스케: 마마마맑아져라아아...)
쿠사 쿠사리 어쩜좋아 ㅋㅋㅋㅋㅋ
피곤하면 쉬시게나 건강은 금이라네 친구 -
842 코하쿠주 (g1dNm9LQBM) 2020. 9. 7. 오후 4:23:40>>837 바로 나끄루의 그런 점이 제일 좋다넴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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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4:25:24나른한 미소를 만들며 타박타박 걸어가는 그녀의 옆을 슬적슬적 걸어가며 속도를 맞추어 주었다, 나도 단순히 몸 상태는 좋은편은 아니라 병약하다는 소리를 들어보기는 했는데 그저 이런 경험도 해볼줄이야.
"한번 좋은 나라들도 많으니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좋은 나라들 많이 추천해 줄께, 세상은 좁으면서도 넓으니깐 말이야."
단순히 개고생을 하면서 두 발로 걸어나와 빠져나온 나라도 있고, 산재물이 되버릴뻔한 나라도 있었기는 했는데 어쨋거나 지금 보면 다 추억들이다,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여행을 하고 온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내 이야기는 여기에서 멈추어야만 하니까.
뭔가의 이유로 갑자기 우울해지는 분위기를 다잡으려고 하는 그녀를 보고서도 아무런 말을 해줄수 없다는 사실에 나 역시 잠시 우울해졌지만, 그녀의 분위기를 따라서 나 역시 대답했다.
"한국도.... 단편적으로는 한번 가본적은 있어, 그때 서울을 넘어서 어디까지 내려갔더라..... 남한산성이었나... 거기까지는 가봤네, 근데 서울은 가본적이 없다."
축제의 현장에서 달아오른 사람들의 분위기를 즐기고 정신없이 노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나 역시 흥겹게 말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하얀 소녀에게 느껴지는 어딘가 공허함.
무언가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하고야 말고 그 파편을 심장에 박고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이 보이는 그런 패턴.
꿈을 잃어버리고는 무작정 발이 닫는 그 뱡향으로 사는 사람들이 저런 표정을 자주 만든다, 꿈을 꾸고싶은데 그 꿈은 이미 저 멀리 날아가버린 그런 사람들의 우울한 암울한 희망 없이 그저 꾸며낸 미소를 가지고 자신의 우울함을 덮으려 하는 그런 표정.
잠시 나 역시 그런 분위기에 휘말렸는지 조용히 바라보다가 그녀의 말에 다시 대답했다.
"으음 엄청나게 많이 가봤지? 이스라엘, 가니안,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도 가봤고, 청나라도 가봤고, 아마 안 여행한 나라보다 여행한 나라가 더 많지 않을까?"
늙지 않는 소년은 여행을 떠났다.
"나도 한번쯤은 한국을 제대로 여행해보고 싶었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행갔을때는 한겨울에 간단하게 남한산성 주변만 돌아다녔거든."
그녀의 미소에 나 역시 따스한 미소로 화답해주었다, 뭔가 힘이라도 전해주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니 참 답답하기는 하지만 이런 대화라도 그녀가 힘내주었으면 한다.
어딘가에서 악기를 연주할 사람을 찾는다던가 그런 축제의 풍경을 바라본다. 벚꽃이 차암...... 너무나도 아름답고 소중하고 화려하고 부질없으면서도 영원하게 흩날린다. -
844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4:26:59지금 상황에 아주 어울리는 노래 들고왔습니다!
세리노 - '어느 봄날에 기적을 바라다' -
845 탄지-타마고 (VHvPgSVukg) 2020. 9. 7. 오후 4:27:59“그러니까 난 벚꽃 고양이가 보고 싶다고.”
벚꽃 고양이에 힘을 주어 말했다. 검지만 펴진 오른손은 위아래로 반복해서 움직여 그 모양이 꼭 제자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선생 같았다. 타마고에게 자신의 절실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말의 빠르기와 박자에 맞추어 손을 흔든다. 오른손이 슬슬 내려가 자신의 허리를 짚었을 때는 말이 완전히 끝난 후였다.
“조사나 보고서나...... 그런 것들은 우리 타마만 믿고 있어.”
사악한 속내를 숨기기 위해 덧붙인 ‘믿는다.’ 제 삼자가 보면 이 말을 한 인물을 헷갈릴 정도로 티없이 말끔하게 웃어보인다. 그 표정은 이 초 정도 지속되었는데, 웃음을 더 유지하려다가 후환이 두려워 이 초라는 짧은 웃음을 재빠르게 거두어들인 것이었다. 아 알았어! 알았다구, 같이 하면 되잖아...... 아직 상대방이 아무말도 꺼내지 않았지만 기세에 눌린 건지 시선을 피하면서 말을 이었다. -
846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4: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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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4:30:20>>841 어라, 시간은 금이라고 친구 아니었어? (?)
>>842 어맛, 두근.
(나쿠루: 왜째서 님이 설레는 건데.) -
848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4:31:04"에이, 그렇게 쉽게되면 아저씨 장사 하겠어? 안하지이~ 너 같은 사람덕에 저 아저씨도 이 축제에서 돈 벌고 하는거야. 얼마나 좋아?"
장난스럽게, 그리고 얄밉게 말을 하며 '키히히.' 하고 작게 웃음소리를 내었다. 한번 더 던질생각으로 다트를 집어드는데 옆에 있는 여학생이 뭐 더 없냐는 말에 웃음기 섞인 말로 대답한다.
"흐음~ 알고있긴 한데. 근데 싫다."
메롱. 이라고 혀를 내밀며 약을 올리고는 다트를 던진다. 느긋한 표정으로 던진 다트는 천천히 날아가더니 풍선에 맞는다. 하지만 풍선은 터지지 않았다.
"혹시 알아? 세상에서 가장 화나고 싫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던지면 저 풍선이 푸확! 하고 터질지! 키히히히히."
물론, 근성과 기합은 필수고. 라고 씨익 웃으며 덧붙여 말한다. 말을 마치고는 먹다남은 야키소바를 다시 후루루룩, 먹는다. 아, 반찬이 있으니 꿀맛이네. -
849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4:31:52>>840
아냐! 안 늦었으니 걱정하지마! -
85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33:00>>847 그러니까 그거지! 패러디! (?)
사실 건강해야 시간을 잘 쓸 수 있으니까 (???)
>>846 킹치만 벚나무에 물을 줘야 하는걸!<<네 전혀 변명이 안 됩니다.
지금은 상황적 조건으로 인하여 노래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삐리삐리 -
851 나쿠루주 (YhsL94d9uk) 2020. 9. 7. 오후 4:36:11>>850 오오 과연, 한번에 납득했다.
역시 료스케주야.
그러니까 볼냠하게 해주세요. -
852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4:36:52
-
853 코하쿠주 (x5v9BzYMHc) 2020. 9. 7. 오후 4:37:24>>846 :3!! 오너랏! 세키로!! (뇌반 준비
-
854 츠바사-유우야 (JwRmPToVNY) 2020. 9. 7. 오후 4:37:26"그럼 뭐여."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니면 왜 말을 거는 거지? 자연스럽게 눈빛이 의문스러워진... 아니, 날카로운 눈매 덕에 그저 시비거는 듯한 모양이 된 망나니는 그 눈빛 그대로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인상 한번 제대로 박혀버릴 수도 있다는 자각은 아직 없이.
소년의 질문의 상대가 정말 흔한 불량 청소년이었다면 욕설과 시비 따위가 날아갔겠지만, 이 망나니는 경박한 신일 뿐이지 그런 '흔한' 불량 청소년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불량하기도 맞고, 청소년이기도 맞는데, 흔하지만 않다 이 소리다. 인간계에 종족이 신인 불량 청소년이 얼마나 되겠는가? 츠바사는 가벼운 한숨을 내쉬며 이걸 말하냐는 듯이 도쿠리를 슬쩍 들어올릴 뿐이었다.
"나 참, 이게 술 아님 뭐겠냐. 뭐, 니도 좀 얻어마시게?"
둘러대기엔 망나니는 심히 귀찮았다.
//아이고 유우야주 힘들면 얼른 쉬는 거야 ;ㅁ;! -
85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37:38>>851 후후... 근데 볼냠?! 나 말인가!!
좋다 나쿠루주니까 볼냠하게 해주지! 마음껏 냠냠하시게! 료스케는 덤이다! -
856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4:39:00"그래그래~. 에이엔이 추천해준 나라들 다 한번씩 가봐야겠다."
나는 유쾌하게 말하고는 타박타박 걷기를 반복한다. 슬슬 마츠리가 열리는 곳과 가까워지는걸 증명하듯이 각종 노점들의 실루엣이 보인다.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도, 화려한 꽃들의 향긋한 내음도 모두 새롭기만하다. 나는 우와! 하는 감탄사를 내뱉고는 멀리서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한장 찍는다. 이런게 마츠리란 거구나. 나쁘지 않다.
"서울을 가본적이 없다니 아쉽네. 난 서울 토박이라 얘깃거리가 서울 얘기밖에 없거든. 그래서 재미없을지도 몰라."
그나저나 남한산성이라니, 에이엔은 유적에 방문하는걸 좋아하는걸까? 괜한 호기심이 들어 손으로 턱을 받치다가 노점상 하나를 바라본다. 타코야키를 파는 곳이다. 맛있겠다 싶어서 얼른 돈을주고 타코야키 8개를 구매한다. 원래라면 살찔 걱정에 손대지도 못할 음식이지만 이제는 연습생도 그만뒀으니 괜찮겠지?
"우... 우와아... 에이엔은 방방곡곡을 돌아다녔구나. 멋있다! 제일 좋았던 나라는 어디였어?"
나라면 그렇게 못할텐데 대단하네. 우물우물 타코야키를 먹으면서 에이엔의 말을 경청한다. 참, 너도 하나 먹을래? 타코야키를 권하고는 다시 에이엔의 눈을 바라본다. 그러고보니 에이엔의 눈에도 보라색이 섞여있었다. 컬러렌즈일까? 참 신기하단 말이야. 이렇게 눈색을 바꿀 수 있다는 건.
"나중에 한번 서울로도 놀러와. 내가 특별히 가이드해줄게."
물론 길거리에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는 전제 하에서지만. 무심코 중얼거리고는 다시 타코야키를 먹는다. 와, 이거 맛있다. 일본음식 최고! -
857 유이카주 (khmj6UHzMY) 2020. 9. 7. 오후 4:39:25켄야주 정말 미안한데 20분 정도 자리를 비워야 할 것 같아...
해결하고 바로 답레 가져올게 88 -
858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4:39:57>>852 헉 만들어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 해나 넘 이쁘게 잘 만들어줬다.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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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40:10다녀와 유이카주~~
흔하지 않은 불량청소년 ㅋㅋㅋㅋㅋㅋㅋ -
860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4:40:29>>857
다녀오세요! -
861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4:42:40AA 장인의 등장으로 세츠하주의 입지가 위험해졌으니 스레가 갈리면(바로는 아니지만) 벚꽃축제 세츠하 스킨이 공개됩니다(아무말)
-
862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4:43:38유이카주 다녀와~~!
>>859 뭐 츠바사가 불량 청소년인 거치고 아주 기본적인 사상은 올바른 것도 있구 :3!! -
863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4:43:55>>855 오. 초-럭키. 더블 볼냠 해주겠어.
둘 다 한쪽 볼이 없어진 채로 귀가하게 해주지. (?)
유이카주 조심히 다녀와. 이불 밖은 언제나 위험해. -
86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43:56입지 문제?! 그런 거라면 료스케주가 버로우를 탈게!!(????)
얼른 어장을 갈아야지... 히히... 하나마츠리 세츠하... 히히히히히히 -
865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4:44:40>>861 좋아. 가챠 멸망전 각이다. (?)
-
86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45:39>>862 아무리 망나니 신이라고 해도 착한 아이인 거지!
너무 귀여워!!!!!
>>863 볼이 없어져서 터덜터덜 귀가... 그래도 만족했다...
사실 좀 있으면 재생된다 카더라. 료스케는 신이니까 더 빨리 재생될 거야! -
867 나쿠루주 (baiV6T6knQ) 2020. 9. 7. 오후 4:48:06>>866 크읏, 열도의 비의 신은 무적인 건가.
지지 않겠다. 나쿠루도 하는 안녕하살법, -
868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4:52:37갱싱! 다들 반가워요! 집이다..(하무룩)
마리아는 요리를 잘할까.. 뭐. 혼자 먹고살 정도를 넘어서서 하겠죠. -
869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4:54:20마리아주 어서와!
해나는 요리를 잘한다는 설정이다! 숙소에 있을때 이것저것 해먹었어. -
87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4:54:53>>867 크윽, 안녕하살법이라니! 카구야님을 안 봤다는 료스케주의 약점을 훌륭히 공략했군...
>>868 마리아주 안녕!
마리아주... 라고 하니까 프랑스어에 마리아주가 있던가?
요리 잘 하는구나 멋지당 -
871 유우야주 (RTDoUv4su2) 2020. 9. 7. 오후 4:56:11으악, 더 이상은 안되겠다.
답레는 기력 충전 좀 하고 드릴게요 츠바사주 (´•̥ω•̥`) -
872 나쿠루주 (nJKISijQxE) 2020. 9. 7. 오후 4:59:47마리아주 어서와.
오, 마리아는 요리 잘하는구나. 해나도 그렇고,
유우야주 너무 무리하진 말아. 쉴땐 쉬어야지.
츠바사주도 그렇게 생각할 거야.
(츠바사주: ?) -
873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00:08다들 반가워요! 마리아주..
와인과 음식의 궁합이라는 뜻도 있고.. 원래 프랑스어로는 결혼..이라던가. 결합이라던가 그런 뜻도 있지욤.
요리에 필요한 도구는 웬만해선 다 준비되어 있는 터라. 레시피랑 재료만 있다면 가능은 할 겁니당. 물론 처음 해보는 걸 다 성공한다는 건 아니지만요. -
87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5:00:21유우야주 다녀와~~
아 mariage인가. 기억이 대충 맞았나 보다 -
875 나쿠루주 (nJKISijQxE) 2020. 9. 7. 오후 5:00:37
-
876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5:01:41"그래 아마 가보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더라도 후회하지는 않을거야 아마."
영원히 남는다는게 그런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유적으로 이야기로 세월속에 전해지는 그런 무언가들로 누군가의 기억에 밈(meme)으로 남는 것이 진정한 영원으로 살아남는 영생으로 가는 그런 길이 아닐까?
어딘가는 폐허가 되었겠지만 그런 폐허도 유적이니까.
유쾌하게 나돌면서 마츠리가 일어나는 장소로 다가가기 시작하자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21세기의 문물이 합쳐진 것을 제외하고 복장이 바뀐것을 제외한다면 교토의 헤이안의 밤거리를 가득 체웠던 그런 마츠리가.
내 앞에 있었다.
"괜찮아,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도 없으니까."
뭔가 호기심에 가득 담긴 눈으로 날 쳐다보고 있는 그려를 빤~히 바라본 나는 그녀가 사온 타코야키를 잠시 보다가 나도 닭꼬치를 조금 사온 이후에 먹으며 그녀를 보고서는 해맑게 웃었다.
"으음, 가장 내가 좋아했던 나라? 으음...... 아직도 이라크랑 이쪽은 여행금지령이 떨어져 있기는 한데 어둠의 루트를 통해서라도. 아니면 정말 평화로워진다면 중동쪽으로 여행을 한번 가보는걸 추천해."
사막의 노을을 감싸는 문명의 유적들, 세상만사 허무함을 절실하게 알려줌과 동시에 진정한 영원이란 무엇인지 우리같은 영원을 사는 존재들에게 알려주는 듯한 거대한 모뉴먼트(기념물).
뭔가 부러움에 가득찬 눈으로 나를 계속 보고있는 그녀가 하나 주겠다는 것을 감시히 받아먹은 이후 나 역시 내가 사온 닭꼬치 하나 먹을래? 라고 제안했다.
"가이드? 정말 고맙지! 나도 한번 가이드를 받으면서 여행해보고 싶었다고, 배낭 하나 매고 여행하는 것보다도 동료가 있으면 더 재미있으니까!"
무심코 타코야키를 먹는 그녀를 흐뭇하게 보다가 나 역시 내가 들고있는 닭꼬치를 맛있게 먹었다. 역시 인생이란, 아니 신생이란 아름다워.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
87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5:02:29푹 쉬고 와 유우야주!;ㅁ; 답레는 느긋하게 주구!
(혐생에 낡고 지친 참치,,,) -
878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04:11유우야주는 푹 쉬세요~
음음.. 일상.. 구해볼까..(고민) -
879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5:04:35에이엔은 요리를 잘하지는 못하는데, 서바이벌 쿠킹에 강하다는 설정입니다.
요리도구 없어도 뚝딱뚝딱 만들어서 순식간에 사냥을 해서든 채집을 해서든 식사 한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xxxx년 유량짬밥) -
880 나쿠루주 (nJKISijQxE) 2020. 9. 7. 오후 5:04:39
-
881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5:05:30>>873 역시 도구가 다 있구나 :3...!
>>875 짤ㅋㅋㅋㅋㅋㅋㅋ 그랜절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인류는 멸망했다. -
882 사노이주 (58UrLr.0X.) 2020. 9. 7. 오후 5:05:51
-
883 나쿠루주 (nJKISijQxE) 2020. 9. 7. 오후 5:06:09앗, 일상.
마리아랑도 굴리고 싶은데 이미 노 빈손이 되어버렸어.
다음 기회를 노리는 수밖에, -
884 나쿠루주 (nJKISijQxE) 2020. 9. 7. 오후 5:07:26사노이주 어서와. 그 기분 뭔지 알거 같아.
지금 내가 그러거든, -
885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5:08:02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저 혹시 실수로 스킵한 일상 있나뇨:0
-
88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5:09:13>>882 앗아아...
일상을 구하기엔... 배가 고픈 료스케주
글이 써지지 않는다(...) -
887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5:10:04>>880 으악 캄사합니다,,,
온 사람 모두 어서와,,, 혐생이랑 병행하느라 한명한명 확인 못하는 점 미안해;^; -
888 사노이주 (58UrLr.0X.) 2020. 9. 7. 오후 5:10:07>>878 구하신다면 제가 찌르겠습니다! :D (죽창 대기)
>>884 배고파요.... 근데 더먹으면.... 살 찌려나...? (눈물)
>>885 저번에 저랑 같이 돌렸던게 막레가 아직이긴 한데, 어차피 끝내려던 참이었으니까 상관 없어요! -
889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5:10:32일상을 계속 보고 있지만 어디서 끊겼는지는 잘 모르기땜시...
다음 판이 있던가? 캡틴이 몇 시쯤 퇴근하려나 :3 -
890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11:01조금 먹으면... 어... 배부르죠?(소식느낌)(?)
-
891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12:23>>888
찔리는 건가요? 그러면 하나마츠리 상황이면..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
892 타마고-탄지! (mor9vGyUZ2) 2020. 9. 7. 오후 5:14:33봄 날의 햇살은 무척이나 따뜻했다. 한가로이 내리쬐는 햇살의 냄새는 푸근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마고는 당연하게도 홀로 높은 지붕에 누워 볕을 쬐며 기지개나 키며 낮잠을 잘 몸이었다. 성가신 임무를 맡게 되기 전까진.
뒷자리에 앉아 얇게 불어오는 바람을 쐬며 잠을 자고 있었던 타마고나, 매번 그랬지만 항상 다른 곳을 응시하며 선생의 말을 듣고 있기나 한 건지 모를 멍 때리는 탄지나. 제가 하겠다고 활발히 손을 들던 아이들을 제치고 요주의 학생이 되어 선생의 관심과 사랑 덕에 지금 이 자리에 둘이 와있는 이유다.
어차피 뒷자리에서 엎드리면 선생의 시선에 그닥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마고는 오는 길에도 탄지에게 틱틱 대길 반복했다. 너 때문이라느니..같은 유치한 것들. 결국 본인도 더 했으면 더 한 인물이었으니 뭐라할 처지는 아니다.
"하야키, 그렇게 안 봤는데 생각보다 순진하네."
얼른 해치우고 해가 지기 전에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탄지는 자꾸 엉뚱한 소리를 내뱉는다. 프라이드 높은 선생마냥 손가락질을 제 앞에서 하는데, 가뜩이나 키도 저보다 20cm 이상은 큰 녀석이 그러고 있자니 정말 가르침 받고 있는 것 같아서. 타마고는 조금 찌푸린 얼굴로 삐딱하게 탄지를 올려다보며 팔짱을 끼곤 그렇게 빈정댔다. 높낮이 없이 나른하게 단조로운 어조였으니 그리 공격적이진 않았지만 애초에 그냥 하는 말이기도 하고.
벚꽃 고양이라. 평범한 지상에 그런 게 있을 리가 없다.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라면 위쪽에 분홍에 환장한 고양이신 중 어느 한명이겠지. 하지만 지금까지 마고가 지상에 있었던 바로는 이곳은 생각외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뜻밖의 것들이 많다는 거다. 그래서 타마고는 벚꽃 나무가 무성한 쪽을 조용히 흘긋거렸다.
"그래? 그럼 난 백지."
믿는다니. 나를? 진짜 순진한건지도.
장난해? 라는 얼굴로 말끔히 웃고 있는 탄지를 빤히 노려보니 금방 깨갱하는 모습에 타마고는 무언가를 참는 듯 입술을 꾹 깨물었다. 아마 한소리 하려다 말은 건지. 결국 귀찮다는 얼굴로 탄지의 팔 옷깃을 붙잡으려 하며 여러 노점이 즐비해있는 입구 쪽으로 탄지를 끌고 가려 했다. 이 곳 끝을 쭉 지나치면 벚꽃이 가득 펴있는 길이 있었던가. 멀리멀리 보이는 분홍 실루엣을 보며 마고는 탄지에게 앞장 서라는 듯 눈짓했다. 뭐가 재밌는지 모르기도 하고, 사실 관심도.... 아니 저건 좀 신기한 거 같기도. 타마고의 눈이 묘하게 반짝이다 높이 손을 가리켰다.
"저건 뭐야?"
#탄지주가 원하는 거 아무거나 설명해주면 될 거 같아^3^! 곰손이라 미안허이..오랜만이라..... -
893 나쿠루주 (nJKISijQxE) 2020. 9. 7. 오후 5:15:51>>888 듣기론 살짝 모자란 정도가 적당하다곤 하더러구.
하지만 사람의 공복도는 제각각이니깐, 음. -
894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5:16:32아이누 전통의상 패턴 난이도 개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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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나기 - 나쿠루 (.JV8zxCRho) 2020. 9. 7. 오후 5:16:41몸을 일으켜보니 흙이 묻은 사탕은 투명한 붉은 색이 뿌옇게 변해있었다. 아무렴 어떠랴. 달리 씻거나 닦을 것도 없고 겉 부분에 묻은 모래도 먼지도 사탕과는 달리 맛이 강하지 않으니까. 먹다 보면 혀가 아릴 정도의 단맛이 남을 것이다. 그는 사탕을 입가로 가져가며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이를 바라보았다.
새카만 머리칼 아래로 마주치는 갈빛 눈동자가 차갑게 느껴졌다. 좋은 날임에도 그다지 밝아 보이는 낯은 아니라 괜스레 건드려 보고 싶은 느낌. 짓궂은 호기심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답지 않은 동정을 하고 있을지도 몰랐다. 전자는 그의 감정적 결여를 의미했고 후자는 말도 안 되는 우스운 상상과도 같은 일이었다.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보이네요.”
친절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조금 걱정스러운 투로 말했다. -
896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5:16:49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나는 그 말을 하고는 에이엔의 닭꼬치와 타코야키 하나를 교환했다. 음, 닭꼬치도 맛있다. 한국의 닭꼬치와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냠냠 맛있게 먹고있을 찰나, 에이엔의 말이 들려온다.
"그래? 그러면 에이엔한테 서울 이야기 많이많이 들려줘야겠네. 서울 말고 다른곳 이야기도 들려주고싶지만 내가 가본지역이 서울밖에 없어서 아쉽다."
뭇내 아쉽다는 표정을 짓고는 에이엔의 이야기를 감상한다. 중동이라... 그쪽은 여성인권도 낮고 여러모로 위험한 지역이라는데 괜찮을까? 만약 간다면 혼자서는 안가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러고보니 중동쪽에 대해서는 한없이 무지하네. 먼 나라라서 그렇게 느껴지는건가?
"그렇구나. 중동엔 구경할만한게 뭐가 있어? 나는 중동쪽은 잘 몰라서 설명을 듣고싶네."
이렇게 다른나라 이야기를 들으니 흥미로운걸? 나는 간식거리를 먹으면서 중얼거렸다. 행복해야 할 시간이다. 맛있는 음식, 곁에있는 친구, 그리고 축제. 하지만 왜 행복하지 않을까? 왜 자꾸 수렁에 차있는 것 같지? 깊은 물속에 들어간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다시 에이엔을 바라본다.
"정말? 그럼 가이드 해준다? 진짜로 할거야."
약속.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해사하게 웃다가 어느 매대로 시선을 향했다. 아, 장신구다. 꽃으로 장식된 장신구들은 저마다 화려한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뭘 사는게 좋을까... 나는 고민을 하다가 에이엔을 바라본다.
"그러고보니 에이엔은 여자친구 있어? 만약 있다면 이런거 한번 사봐. 여자친구가 좋아할걸?" -
897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5:17:15복잡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다른 의미로 그리기 어려워... 명암은 못넣겠다... 흑백 셀채색으로 하고 패턴만 그려도 떡실신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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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나기주 (.JV8zxCRho) 2020. 9. 7. 오후 5:17:19??? : 엄마 쟤 바닥에 떨어진 거 주워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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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나쿠루주 (nJKISijQxE) 2020. 9. 7. 오후 5:17:21앗, 그러고 보니 얼마 안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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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5: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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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5:19:12>>900 갸하하하하하하하˚∀˚ 화력축제에 어서와 사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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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나쿠루주 (nJKISijQxE) 2020. 9. 7. 오후 5:19:47>>898
나쿠루: ...조졌네. 🤦
나기주가 그 선택지를 골랐다면 나쿠루가 말이 많아지겠군. 후후, -
903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19:51타오르고 타오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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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5:21:50모래맛 사탕...
>>897 세상에 세상에... 너무 기대된다 힘내 ㅠㅠㅠ...!
나는 사진 보면 충분히 어려워보이던데...
사토주 어서와!!
음... 캡틴 오기 전에 터지면 안 되니까 대피소라도 세울까? -
905 나쿠루주 (nJKISijQxE) 2020. 9. 7. 오후 5:22:04사토주 어서와. 판 갈아엎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갈아엎을 기세인 모양이야.
-
906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5:22:23왜 벌써 다섯시지...(졸다가 할거 하다 뉘엿뉘엿 기어나오고)
다들 안녕~ 일상 할 사람? 선관도 좋고. -
907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5:22:49그러면 다같이 듀얼이다!
가장 높은 숫자를 뽑은 자가 새 임시 판 세우기!!
.dice 1 10000. = 9996 -
908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5:22:59?
-
909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23:26안녕하세요 신주!
저는 사노이주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서요.. -
910 나기주 (VKtW.p.PWI) 2020. 9. 7. 오후 5:23:57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사토주가 아니면 더 놀라울 것 같은데!
.dice 1 10000. = 1072 -
911 세츠하주 (So4Or3QAw6) 2020. 9. 7. 오후 5:24:00>>907 >>9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의 참리쳐상 각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
-
912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24:04사토를 이길 자 있을까..?(진지하다)
-
913 나쿠루주 (nJKISijQxE) 2020. 9. 7. 오후 5:24:15신주도 어서와. 아마 월요일이라서 시간이 금방간거 아닐까? (?)
>>907 나쿠루의 연약함을 보여주지.
.dice 1 10000. = 7050 -
914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5:24:27이건 뭐 굴릴 필요가...?
그래도 심심하니까 얍
.dice 1 10000. = 9817 -
915 사노이주 (58UrLr.0X.) 2020. 9. 7. 오후 5:24:38>>891 와 좋아요! (푹찍) 선레 다이스 굴릴게요!
.dice 1 100000000. = 44831386
홀 - 사노이
짝 - 마리아 -
916 타마고 (mor9vGyUZ2) 2020. 9. 7. 오후 5:25:24온 사람 안냥~
사토주 엄청나 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강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 -
917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5:25:32>>888 앗.. 유즈루주는 분명 썼다고 장담할수 있어요ㅠㅠ 제가 틀렸다면 죄송하지만요... 사노이랑 노는거 즐거웠어요! 다음에도 또 신명나게 놀아봐요 😘😍
-
918 사노이주 (58UrLr.0X.) 2020. 9. 7. 오후 5:25:34>>907 ㅋㅋㅋㅋㅋㅋㅋㅋ이기는게 제일 신기할것 같은...!
.dice 1 10000. = 5641 -
919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5:25:41(간 쓸어내리는중)
>>913 그럴 수 있겠네 날도 축축 쳐지고 -
920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5:25: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ce 1 10000. = 3375
신주 어서와~~~~ -
921 해나주 (dlEwqAyqqg) 2020. 9. 7. 오후 5:25:52사토주 신주 어서와!
나도 굴려보자, 다이스!
.dice 1 10000. = 3278 -
922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26:19앗. 저네요.. 간단하게.. 써오겠습니다!
-
923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5:27:56역시 999n 대는 쉽게 안 나오는구나.
신주는 여기 켜두고 조각글 끼적대고 있을 테니 손 비는 사람 생기면 찔러줘~ -
924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5:28:13저녁 먹고 일상 구해야지~! 왠지 계속 미뤄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독백도 쓰고 일상도 돌릴거라구
일상 팝콘...! -
925 마리아-하나마츠리 (sUrUs2eHlA) 2020. 9. 7. 오후 5:33:13하나마츠리. 알고는 있습니다. 디지털 그림을 그려보다가 하나마츠리가 열린다고 했지.. 라며 높은 지대에 위치한 창 너머로 보일 법한 장면을 상상해봅니다. 유실수가 꽃이 피는 봄이니까. 이것저것 관리해주는 이들이 수정해주겠죠. 그럼으로써 초여름에 체리를 먹거나.. 복숭아나 포도류를 먹을 수 있을지도. 창틀에 턱을 괴고 바라보면..
"...가볼까."
유카타를 입고 갈까 생각했지만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단정한 옷을 입고 마츠리를 하는 장소로 향하려 합니다. 벚꽃이 피는 나무 아래에서 마츠리를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려 하네요. 꽃잎이 마치 공기 중에 녹아든 것처럼 벚꽃의 풋풋한 향이 자신에게 휘감기는 듯합니다.
"...?"
인기척을 느낀 마리아가 뒤돌아볼까요? 머리카락에 흩뿌려진 듯한 벚꽃잎이 팔락 하고 떨어집니다. -
926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5:33:22
-
927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33:47.dice 1 10000. = 6830
굴려볼까! -
928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5:35:09그러게,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 역시 그녀의 말에 대답하고는 닭꼬치와 타코야끼를 교환해서 맛있게 먹었다. 타코야끼는 처음먹어보는 음식인데 확실히 맛있었기에 그저 나도 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혹시 부담된다면 미안해, 그래도 서울이야기는 너무 듣고싶네."
난 씨익 미소지으면서 해나의 말을 들었다, 한 도시를 잘 안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도움되고 자랑스러워 할 일인데 말이야. 뭔가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머리를 쓰담쓰담하고 싶었는데,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라것을 알고서는 그만뒀다.
"으음 중동에 구경할거라 한다면 시나이 반도쪽으로 내려가면 석유가 만들어낸 문명의 이기들을 감상할수 있고 호텔 시설도 좋고 뭐랄까 편하게 여행하기에는 그쪽이 좋아. 근데 모험을 즐기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면."
닭꼬치와 타코야끼 꼬치를 멋진 탄도를 그리며 쓰레기통에 던져넣고서는 말을 이었다.
"진짜 중동을 느끼려면 이라크 쪽으로 가는것도 나쁘지는 않아, 의외로 여행자들 경우에는 여성인권이 높다고? 물론 테러나 이런 일들은 조심해야 하기는 하지 말이야."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중동에 여행을 간다면 최고는 새벽시간대의 지구라트와 거대한 건축물들이지, 뭐랄까 그 건축물들을 만들고 살고 이야기를 만든 사람들은 모두 먼지가 되어서 사라졌지만. 그들이 만든 이야기는 영원히 남아서 살아간다고 해야할려나."
난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진정한 영원한 이별이자 망각이란 누군가가 그 존재를 완전히 잊어버릴때 일어나는 일이야. 단 한 명이라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기억해준다면..... 그 누군가는 영원히 살아가는거지."
영원이라, 영원과 영생과 순리라. 순리를 어기지 않으면서도 영원을 사라가는 방법이라. 태생이 순리에 역행하는 신인지라 이런 문제에서는 아주 고민이 많다. 세상이 흘러가는 무조건적인 방법을 역행해서 숭배를 얻는다.
만약 깊은 수렁속에 같여서 허우적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내가 너를 꺼내줄게, 난 그런 신이니까. 순리에 역행하는 신일지언정 한 명의 신으로써의 마음은 있으니까.
따스한 벚꽃의 깃털을 내밀어서 너를 그런 깊은 어둠속에서 밝은 봄의 햇볓속으로 끌어내줄께. 행복해야할 시간에 너가 행복하고, 즐거워야할 시간에 너가 즐겁고, 웃을수 있는 시간이 진정하게 너를 웃게 만들수 있도록 도와줄께.
필멸의 순환에 묶여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나같은 신이 있는 것이니까.
차가운 순리의 흐름에 탄원하는 번호사 하나정도는 여기 굳건하게 서 있을 수 있는거니까.
"아직은, 여자친구도 그냥 친구도 없지만..... 언젠가는 생기겠지 아마?"
부드러운 미소를 그녀에게 지어보이며 하얀 소녀의 질문에 대답을 해왔다. 그래도 누군가가 좋아한다는 말이라면..... 난 주머니를 열어서 그런 장신구들을 구매했다.
"그러고보니 해나 너도 남자친구같은건 있어? 으음 나같으면 이런게 좋은데?"
염가인데도 아름답게 깃털 모양으로 장식된 장신구가 하나 있었다, 내 기준으로 봐도 충분히 아름다운 장신구.
축제를 즐기다 보니, 아니 옆에서 우울하게 가라앉은 하얀 소녀를 위로해주며 분위기를 띄우려 하다 보니 점점 내려가는 해와 켜지는 전등 그리고 그 밑에서 아름답게 벚꽃이 흩날리고 있었다. 힘을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더 아름답게 피어나는 벚꽃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내 옆에 있는 하얀 소녀 역시 그 벚꽃같이 찰나속에서 영원을 살아갈 수 있기를 잠시 기대하며 우연히 불어온 바람이 벚꽃잎을 날리며 우리를 회장을 감싸오르는 모습을 보았다. -
929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5:36:03아아 힐링이다아......
에이엔 신으로써 일한다아아아..... -
930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5:41:47으악 재갱
사토주.. 대단해... 존경하게 돼버렷(??
.dice 1 10000. = 5832 -
931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5:42:34앗 캡틴이 새판 세워줬다~~!
0레스 나메칸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32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45:31새판이 있네요!
나메칸ㅋㅋㅋ -
93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5:47:13나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호로록 먹고 올게! -
934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47:26츠바사주도 어서오시고용
으...시작해서 그런가..응... 영 그렇네요. -
935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5:47:49모두가 행복하면 얼마나 좋겠냐만, 세상은 비정한 법이다. 유이카는 스스로 쌓아올린 동전의 탑과 흐뭇한 노점 주인의 미소를 보며 톡톡히 깨달았다. 이 정도면 기부라고 칭해도 될 수준이지 않을까.
알고 있다는 말에 눈에 띄게 밝아지던 얼굴이 곧 다시 흐릿해진다. 당연하게도 그녀의 마음에 드는 대답이 아니었다.
"그냥 좀 알려주면 안되나."
투덜거리는 목소리는 일부러인 듯 작지 않았다. 그녀는 혼자서라도 해 볼 생각으로 다시 다트를 들었다가, 들리는 말에 그를 보았다. 세상에서 가장 화나는 사람? 당연히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녀는 그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는 대신, 다른 행동을 하기로 했다. 바로 눈앞의 서있는 남자를 빤히 바라보기로.
"잠깐,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아직 상상할만큼 얼굴이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진짜로 그를 떠올리며 다트를 던질 생각은 아니다. 다만 싫다고 말한 그에게 조금 심술을 부리고 싶을뿐. -
936 츠바사주 (JwRmPToVNY) 2020. 9. 7. 오후 5:48:06료스케주 맛저하고 와~~!
>>934 앗..아아...(토닥토닥 -
937 시오주 (gSI8mObr66) 2020. 9. 7. 오후 5:49:19어제 500~600레스쯤에 갔다가 돌아오니까 이제 슬슬 판 갈 때가 됐네! 어라?
이... 이미, 「갈렸어」ㅡㅡㅡ? -
938 세츠하주의 시체 (So4Or3QAw6) 2020. 9. 7. 오후 5:50:55ㅇ>-<
-
939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51:42다들 어서오세요~
갸아아아 잠이 온다아아... 안대! 잠들면 곤란해! -
940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5:51:59츠바사주 안녕, 료스케주 맛저~
-
941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5:52:19료스케주도 다녀오세요~
-
942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5:52:21시오주도 안녕!
-
943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5:59:13오는사람들 어서오고 간사람들 담에보자~
>>938 저도 옆에 누울래요... ㅇ>-< -
944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5:59:24"그냥 알려주면 재미없지? 너도 비디오게임할때 치트프로그램을 쓰지는 않을거 아냐?"
글쎄, 알려준다고 해도 과연 실천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고. 자세, 힘조절, 던질때의 행동요령. 알려줄건 이정도밖에 없긴 하지만서도. 하지만 눈 앞의 여학생을 놀려먹기에는 충분한 화제다. 얼마나 유쾌한 일이야?
"움직이지 말라고오? 내가 왜? 카바디, 카바디, 카바디, 카바디."
스슥ㅡ 스슥ㅡ 스슥ㅡ 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정말로 내 얼굴을 상상하면서 던질 생각이라면 유쾌한 일이다. 당연히 얼굴정도는 빌려줄 수 있지. 하지만 거기서 그냥 가만히 있는건 너무 재미가 없잖아? 타탓, 타탓, 타탓, 타탓, 경쾌하게 스탭을 밟으며 '카바디' 라고 자꾸 말한다.
"만약 맞추면 내가 친히 야키소바 한개는 사드릴 수 있어. 키히히히히. 맞춘다면 말이야!" -
945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6:00:15몬가 지금은 애매하니까 나중에 판 갈리면 일상 하나 더 구할래요
와! 나도 멀티! -
946 시오주 (gSI8mObr66) 2020. 9. 7. 오후 6:00:24안녕 안녕 모두들- 시트를 정주행해야하는 어장이라니 여기는 최고야... 잠깐 있다가 올게!
-
947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6:00:59카바디 카바디 카바디 카바디. 새로오신분들 어서와요!
-
948 해나 - 에이엔 (dlEwqAyqqg) 2020. 9. 7. 오후 6:01:48"괜찮아. 하나도 안부담돼. 오히려 우리나라 이야기를 듣고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기분 좋은걸."
나는 푸스스 웃으며 손을 내저었다. 신기하다. 한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이라니. 처음 겪어보는 사례라 잠시 눈을 깜박이다가 이내 다시 미소짓는다. 일본 사람들도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구나. 한국의 화장법이나 케이팝이 유행하고, 이렇게 서울 이야기도 듣고싶어하는거 보면.
오오, 그렇구나. 나는 눈을 반짝이며 에이엔의 이야기를 듣는다. 중동은 생각만큼 위험하지 않은 모양이다. 에이엔의 추천도 있으니 언젠가는 가볼까? 중동의 유적과 문화에 대해 들으면서 그것들을 하나하나 곱씹어본다. 생각해보니 나의 세계는 그렇게 넓지 않았다. 학교, 집, 연습실이 내 세상의 전부였으니까. 그러니 앞으로는 견문을 넓히는것에 집중해야하지 않을까?
"와우, 에이엔은 정말 박학다식하구나? 설명 고마워. 이라크는 꼭 가봐야겠다. 네 말 들으니까 더 가보고 싶어졌어."
나긋나긋한 말씨. 그 다음에 따라온 내용은 내 웃음을 앗아가버렸다. 누군가가 기억하기만 해도 그 사람은 영원히 살아간다? 거짓말. 용서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 내 앞에 그 애가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잖아!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입을 틀어막아 간신히 참아낸다. 나는 그 말 동의 못해. 이미 나때문에 련이는 죽어버렸는걸.
"그런 개념이 아냐. 사람이 떠나버린 것만으로도 이별은 성립되는거야. 누군가가 그 사람에 대한 추억을 꺼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아프게 만들어버리는거야. 나는... 나는 그 말 동의 못하겠어. 미안해. 하지만 이별이라는 건 그렇게 간단한게 아냐."
내 감정을 일본어로 말하는것이 그렇게나 어려웠던가? 나는 옷소매에 얼굴을 파묻고는 잠시 가만히 있었다. 그대로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다가는 울어버릴 것 같아서였다. 시간이 좀 지나고 진정되자 나는 얼굴을 드러냈다. 여전히 해사한 웃음 그대로였다.
"미안해. 내가 요새 좀 예민했나봐. 너한테 화를내는게 아니었는데..."
사과를 하고는 장신구를 고르는 일에 집중한다. 에이엔은 여자친구가 없구나. 의외인걸? 저렇게 곱상하게 잘생겼는데 말이지. 흠... 하는 소리를 내뱉다가 남자친구란 단어에 푸스스 웃음을 내뱉는다. 남자친구라... 남자친구를 사귈 수 없는 나같은 사람을 뭐라고 해야하지? 동성애자?
"남자친구가 아니라 여자친구. 난 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은걸. 그리고 나도 아직은 솔로야."
그래도 네가 골라준 이 장신구는 마음에 드네. 나는 그것을 집어들고 값을 치뤘다. 자세히보니 깃털 모양으로 세공된 반지였다. 끼고다니기 딱 좋겠네. 손가락에 끼워보니 딱 맞는것이 내것이라고 알리는 것 같았다.
"어때? 어울려?"
나는 손가락을 흔들며 에이엔에게 물어보았다. -
94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04:04퇴근한 직장인은 강한 법. 무적인 법!
하지만 지금 이 사태는 무엇인가. 오늘은 월요일일텐데. 코로나 사태라고는 하나 월요일에 나만 일을 하는 것은 아닌가. 등등의 아무말 대잔치를 하면서 갱신~! 좋은 저녁! >.</
대충 정주행은 했는데 일상이라. 신주가 위에서 일상을 구하고 계셨으니 유즈루주가 한번 찔러보시는 건 어떠세요? -
950 마리아주 (sUrUs2eHlA) 2020. 9. 7. 오후 6:06:25퇴근한 직장인은 강하군요. 캡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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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6:07:16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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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08:28계시는 분들 다들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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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세츠하주의 시체 (So4Or3QAw6) 2020. 9. 7. 오후 6:10:15색칠은커녕 명암도 안 넣은 흑백그림에 눈색이랑 볼터치 찔끔 칠했을 뿐인데... 오조오억년만에 타블렛펜을 잡았더니 기력이 다 빨려서 더는 못 그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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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세츠하주의 시체 (So4Or3QAw6) 2020. 9. 7. 오후 6:11:03어서와 캡틴...
그래서 일단 이 정도로 만족하고 올리긴 할 건데 다음 스레로 가면 그때 올려야지 (?) -
955 사노이 - 마리아 (58UrLr.0X.) 2020. 9. 7. 오후 6:11:20하나마츠리라... 축제는 싫어하지 않습니다만, 꽃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는 편입니다. 그래도 축제라고 하니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겠지요. 옷은... 어차피 만날 사람도 없는데, 차려입어봤자 별 의미 없겠죠. 그냥 적당한 옷을 찾아입고서 밖으로 나섰습니다. 아, 그래도 목에 걸린 헤드셋이나, 사탕을 챙기는건 변함이 없네요.
느긋하게 걷다보니 저만치에 마츠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멀리서 봐도 벚꽃이 예쁘게 휘날리는건 변함이 없네요. 잠시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벚꽃을 감상하다가, 여기에만 서있는건 아까운 짓이니 다시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천천히 다가가고 있자니, 누군가가 제 앞에서 인기척을 느낀건지 휙 듸를 돌아봤습니다. 그분의 머리에 얹혀져있던 벚꽃잎들이 흩날리고,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 어, 안녕하세요? "
본 적은 있는 얼굴이었습니다. 일단은 같은 학교니까요. 아직 얼굴만 아는 상태고, 이름이라던가 학년같은건 전혀 모르지만요. 그래도 이런 곳에서 만난것도 인연이려나요?
" 같은 학교 학생이시죠?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
저는 그렇게 존재감이 짙은 사람은 아니니까요. 배경에 동화되어있는 느낌이라 잘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거에요.
//으아아악 못보다가 이제서야 봤습니다... 죄송해요 마리아주...8ㅁ8 -
95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11:22아. 맞아. >>770 이거 일하면서 봤어요. 그때 제가 업무 버닝 모드여서 레스는 못 달았는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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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13:52참고로 저의 일상은 지금 막 퇴근한고로 지금은 조금만 쉬었다가 7시에 가까워지면 구해봐야겠어요. 하나마츠리. 케이도 간다. 좀 한적한 벚꽃나무 아래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혼자만의 연주회를 하겠지만 아무튼 간다. 일상이 없어도 독백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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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6:15:34안녕 캡!
유즈루주가 일상 구하고 있었구나, 스레 옮기고 나서 일상 할래? -
95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16:39신주도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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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사쿠라 신, 하나마츠리 전날의 일기 (VBSN/Xb/Qw) 2020. 9. 7. 오후 6:17:04...(전략)
내일은 마을 축제가 시작되는 날이다. 하나마츠리. 말 그대로 꽃 축제. 내가 이 마을에서 좋아하는 얼마 안 되는 것들 중 하나다. 아, 물론 신에게 경배를 드리는 건 별로다. 신이 껄끄럽다고 해서 무시하고 꽃만 즐기는 게 상도덕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푸딩 정도는 올해도 올릴 거지만. 나베에 넣을 식재료도 챙기고. 소세지 정도로 할까.
고작 푸딩이고 소세지일지도 모르지만, 나름 큰 맘 먹고 내어놓는 내 일주일치 용돈의 5분의 1이다. 그 일 이전에도 없는 용돈 떼어다가 꼬박꼬박 바쳤던. 이제는 유튜브 광고 수익으로 커버할 수 있기는 하지만 돈이 땅파서 나오는 게 아니란 걸 신들도 알겠지. 인간 세상에 숨어있는 신이라면 말이다.
어쨌든, 그런 것도 올 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후련하면서도 조금은 애석해진다. 그도 그럴게, 이 곳의 꽃 만큼은 내 영감의 원천 중 하나가 될 정도로 아름다우니까. 그만큼, 후회없이 즐겨줘야겠지. 매년 설치해두는 작은 무대에서 벚꽃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곡을 연주하고, 노점에서 군것질 좀 하는 정도로 충분하겠지.
어쨌든, 후회없는 하루를 보내자. 벌써 자정이다. 내일 수업 내용을 뇌리에 새기려면 이만 자야지.
/독백도 오랜만에 써보는 것 같네 -
96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19:02분명히 제 기억이 맞다면 왜 마카롱이나 그런 것을 안 바치고 생고기 같은 거나 바치냐면서 불평을 하던 신 님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 신이 정말로 좋아하겠군요.
아무튼 뭔가 아련한 분위기가 괜히 뒷내용이 절로 궁금해지는군요.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하면 역시 내년엔 가미아리 마을을 떠난다는 그런 의미인건가요? -
962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6:20:04반가울 정도로 흐드러지는 벚꽃을 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투명한 벚꽃을 흩어지게 만들고.. 거기에 벚꽃 향을 입히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답니다. 손을 내밀어 손 위에 벚꽃잎을 받아보려 하고.. 마치 그 꽃잎이 녹아내릴 것만 같다... 그렇게 돌아보았을 때 보인 사람은 아마 학생으로 보이는 이를 보고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그림같아 보일까.
"안녕하세요"
같은 학교 학생이 아니라면 곤란하겠지만. 아마 가미아리 고교에 다닌다면 같은 학교 학생이 맞겠지요. 라고 생각합니다.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사뿐하게 한 발짝 다가오려고 합니다.
"저는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누구나.. 처음 뵙겠습니다. 라는 단정하고 불투명한 말이 다가올 것 같네요. 1학년 때 보았을지도 모르지만.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행동하는 마리아는 자색 눈을 깜박이며 마츠리를 보러 오신 건가요? 라고 묻습니다. -
963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6:24:48>>958 당근빠따져~~! 원하시는 상황같은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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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세츠하주의 시체 (So4Or3QAw6) 2020. 9. 7. 오후 6:25:48씻고 오면 스레가 갈려 있겠지... (밍기적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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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6:26:23>>961 오호, 그랬구나. 신(인간)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취향 저격이었네:)(이름 이렇게 지어놓으니 정말 헷갈린...)
아, 저 날의 일기는 저게 끝이야. 뒷내용이라면 오늘자의 일기가 되겠지!:) 그리고 맞아, 내년에는 졸업하기도 하고, 대학은 가야지! -
96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6:28:01.>964
어서 일상을 돌리란말이다 핫산!
너희들은 게을러! -
967 유이카 - 켄야 (khmj6UHzMY) 2020. 9. 7. 오후 6:28:37“치트? 그걸 쓰면 안 돼요? 왜요?”
유이카는 이해할 수 없는 듯 눈썹을 찌푸린다.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왜 돌아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게임이라고는 스마트폰으로 퍼즐류나 조금 깔짝대본 그녀이기에 할 법한 발상이다.
“맞출 거예요! 야키소바가 식기 전에 맞출 거니까 빨리 사러 갈 준비나 하시라구요!”
유이카는 곧장 다트를 들고 풍선을 노려봤다. 괜히 말려들었다간 될 일도 안 되는 법이다. 카바디인지, 카다비인디, 뜻도 모르겠는 소리를 애써 무시하며 다트를 날렸다. 다트는 풍선 끄트머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치곤 바닥으로 떨어진다. 처음이다. 제가 던진 다트가 풍선에 닿은 것이. 그 사실에 무심코 기쁨을 표현하려던 그녀는 옆에 있던 남자의 존재를 떠올리고는 애써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내렸다.
“와- 싫어하는 사람 떠올리는 거, 효과 좋네요!
/다음 답레는 저녁 먹고 와서 올릴 것 같아. 자꾸 끓어져서 미안 88 -
968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6:28:55>>963 하나마츠리 이벤트중이니까 역시 하나마츠리가 좋겠지! 신은 작은 무대에서 기타 치고 있거나 군것질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유즈루는 축제에서 뭘 하고 있을까? 아니면 구면이라는 느낌으로 선관부터 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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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31:37>>965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일기니까! 퇴근을 한 직장인은 이렇게 머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무튼 대학 힘내라! 신!
아무튼 이 판도 슬슬 끝이네요. 개장 3일차인데 5판이라니. 역시 사람 수가 많으면 뭐든지 되는군요. -
970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6:33:00퇴근한 직후면 그럴수 있지
그러게, 화력 진짜 장난 아니다. 일주일만에 10판 가는 거 아냐?ㅋㅋㅋ -
97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34:31전 그렇게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10판은 무리가 아닐까요?
개장 일주일 후인 이번 주 토요일에 이 레스를 박제하고 스스로 한때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라고 올리는 일이 없기를. -
972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6:38:5210판이 무리인가...(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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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유즈루주 (B9/XeIF/PQ) 2020. 9. 7. 오후 6:40:27>>968 기타 치는 신이라니, 너무 멋있는거 아니냐고요! 유즈루도 군것질 하고 있을거 같아요, 링고아메나 당고같은 달달한거요! 유즈루랑 신이랑 별로 접점이 없어서 깊은 선관은 못 짤거 같지만, 학교에서 몇번 지나쳐서 데면데면 하단 설정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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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켄야 - 유이카 (vb3.n1NCJg) 2020. 9. 7. 오후 6:40:36"그야 당연히 안돼지! 형평성문제잖아!"
어쩌면 다른사람이랑 같이하는 게임을 해 본적이 없는것일까? ...얼마나 같이 놀 사람이 없었으면.. 그래, 나도 한때는 너 처럼 놀 사람이 많지 않았지. 하지만 힘내렴! 보아하니 넌 아직 1학년이겠지! 아직 학교생활은 충분히 남아있단다! 언젠가 너에게도 밝은 미래가 찾아올거야! 아니면 내가 놀아줄 수도 있겠지!
"키히히히. 관우냐고."
어쩌면 진짜로 맞출지도 모를 일이다. 지갑에 돈은 여유롭게 있긴 하지만 역시 괜한 말을 한건가? 고민하는 사이 다트는 날아갔고, 뭔가 애매하게 맞춘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어쭈. 말을 그렇게 한다 이거야?"
스쳤지만 맞춘건 맞춘것이다. 어쩌면 조건을 터지는것으로 해야했다고 후회하면서 얌전히 야키소바를 팔고있는 점포로 가서 야키소바를 하고있는 아저씨에게 말했다.
"야키소바 한개 주세요! 아, 혹시 매운 맛 있어요? 오오, 네. 이정도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크히히히히. 웃으며 돌아와서 그 여학생에게 야키소바를 건낸다.
"자, 이 오빠가 사는거야?" -
975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6:40:48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화력대로면 무리도 아닐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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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6:40:57유이카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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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41:50일단 평일이니까 그럴 거라고 우겨봅니다! 우겨보겠어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일도 퇴근할때가 되면 판이 아슬아슬할 것 같다. (흐릿) -
978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42:13>>967 다녀와요! 유이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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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마리아-사노이 (sUrUs2eHlA) 2020. 9. 7. 오후 6:42:23앗. 유이카주 다녀오시나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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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사노이 - 마리아 (58UrLr.0X.) 2020. 9. 7. 오후 6:43:24" 저도 아는 사람은 적은걸요. "
멋쩍게 뒷목을 살살 긁으며 웃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전적으로 제 잘못이죠. 사람을 만나려는 시도를 잘 하지 않았었으니까. 이렇게 혼자가 익숙해진건 저의 태도 때문이었겠죠.
" 그렇죠 뭐... 벚꽃은 언제 봐도 좋으니까요. "
그런 의미에서 벚꽃은 아쉬운 꽃입니다. 볼 수 있는 계절이 봄밖에 없다니.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벚꽃같이 예쁜 꽃은 누구나 좋아할텐데요.
" 그.... 실례가 안된다면, 이름을 여쭈어도 괜찮을까요? "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건 알았지만, 이름이나 나이같은건 전혀 몰랐으니까요. 이번 기회에 친구도 많이 만들고. 홀로 지내는 생활에서 졸업을 하고 싶으니 이렇게 먼저 다가가는 연습을 더 해야겠어요.
" 아, 저는 우시다 사노이라고 해요. 편하게 불러주세요. 나이는 열일곱이구요. "
이름을 물어놓고는 제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나서 급히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
981 이름 없음 (yBfKZ7B5Jo) 2020. 9. 7. 오후 6:44:25판 갈리면 일상 구해야지
판글루 글루나파 크툴루 르뤼에 가나글 파탄 -
982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6:44:59>>97 아, 나도 먹고 싶다 당고랑 링고아메... 그게 좋을 것 같네! 아무래도 선관도 접점이 있어야 짜니... 음, 그래도 뭔가 말을 걸고 대화를 틀만한 뭔가가 필요하겠는데, 마침 어둑어둑하니까 인기좋은 노점의 한정판 당고가 딱 한 상자 남았을 때 함께 줄을 선 상황은 어떨까? 한사람 씩 설 테니까 끊기기 직전에 구매가 가능한 쪽은 주사위 굴려서 정하고.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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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6:47:03다녀와 유이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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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47:14그런데 진짜 궁금하긴 한데 링고아메를 먹어보신 분 계시나요? 그거 무슨 맛인가요? 달콤한 사과맛인가요? 가끔 비슷하게 축제 같은 곳에서 파는 것을 본 것 같기도 한데 이상하게 한 번도 먹어보질 못했어요.
대신 터키 아저씨에게 아이스크림으로 괴롭힘은 많이 당했지만. -
985 에이엔-해나 (gfhy998Xdw) 2020. 9. 7. 오후 6:47:21"그래 아주 잘 어울려."
그 누군가처럼 그런 반지가 너무나도 잘 어울려. 그러고보니 그 사람도 너랑 비슷하게 동성을 좋아했지. 기억속의 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고는 그저 흐뭇하게 웃었다.
잊어버리고 싶어하던, 영원 그 자체인 신인 나마저 영원히 잊어버려서 완전히 세상에서 지워 순환속으로 돌려보내고 싶어할 만큼 아픈 추억이 있었다.
뭔가 누군가의 마음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건들여버린것 같아서 마음이 끕끕하다. 말해도 되는 말이 있고 말 하면 안되는 말이 있는데, 그런 말을 건들여버린것인가. 한숨이 나온다. 그저 누군가의 마음을 건드렸다는 것에서 나오는 후회감.
비슷한 경험을 겪은 사람만이 아는 그런 씁쓸한 마음, 영원히 남는다는 것이 아픈 기억으로 남는다는 의미로 잔혹한 상처가 되어 마음을 후비는 그런 기분을.
수많은 사람이 해어지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기억했다.
"괜찮아, 괜찮아. 이런건 화낼수 있는 일이니까."
울컥하고 튀어나온 감정을 보니 그저 내 입맛만 더 씁쓸해질 뿐이다, 이정도로 깊었구나. 얼굴을 파묻고서는 울어버리고 싶어도 울음조차 나오지 않을정도로. 울음을 보이기 싫을 정도로 괴로운 일이구나.
즐거워야만 할 축제지만 그저 우울함과 씁쓸함 그리고 서로가 자신의 말로 아픈 추억을 자극당해서 가슴아파하는 그런 풍경이다.
한숨을 푹 내쉬면서 감정을 다시 정리한다, 분해하고 확인하고 재조립하고. 기계적으로 다시 감정을 되돌려서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나를 다시 끌어내리자 그저 씁쓸한 뒷맛만이 남을 뿐이다.
그러고보니 의외로 세상에는 동성애자라던가 이런 사람들이 많기는 하구나, 여자가 여자를 좋아한다던가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일이 있다는 건 어짜피 기나긴 영원을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만나봤다.
"예민해도 괜찮아, 마음으로 계속 묵혀두다가는 언젠가는 그 어둠이 칼날로 변해서 마음을 후벼버리니까. 쿡쿡 찌르는듯한 그런 기분이 결국에는 장검으로 변해서 가슴을 뚫어버리고 결국에는 무거운 퇴적물로 변해서 마음 한구석에 영원히 남아버리니까."
벚꽃의 바람을 타고 영혼이 날아간다고들 한다, 찰나는 영원에. 순환을 끊어버리고 강제로 만들어낸 영원같은 한 순간에 난 생각했어.
"언젠가는 영원에도 끝이 돌아오겠지만."
벚꽃색 눈을 감고서는 그저 조용히 밴치에 앉아서는 흐름을 느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바이올린, 누군가가 연주하라는 듯이 놓여저 있는 그런 바이올린.
활과 바이올린을 무의식적으로 집어들고서는 선율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 그러고보니 막 짜놓은 설정들이 튀어나오네요. 일상 대단해! -
986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6:48:25밥이 아직 안 와서...
원하는 사람이 캐릭터 이미지 주면 간단하게 AA화해볼게... -
987 켄야주 (vb3.n1NCJg) 2020. 9. 7. 오후 6:48:43전 링고아메는 커녕 터키아저씨도 본적이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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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6:49:19탕후루도 먹어본 적 없는데!
터키아저씨가 잘못했네... -
989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49:24료스케주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려요! AA 아주 잘 봤어요! (쉐이킹- 쉐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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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6:49:59>>984 나도 먹어보진 못했는데 대충 사과에 유리사탕 씌운 맛이 아닐까 상상만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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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50:29>>987 터키아저씨에게 도전해서 이기면 그 사람은 엄청난 고수라는 말이 있어요.
>>988 너무 약올라서 다음날 가서 또 도전을 하면 또 새로운 페턴으로 저를 가지고 놀더라고요. 보통 내공이 아니야. 그 아저씨. -
992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51:00사과에 유리사탕. 더욱 상상이 안 가니 다음에 축제 같은 곳에 갔을 때 혹시나 팔면 그땐 꼭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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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6:51:26>>989 고맙긴! 마음에 들었다니 내가 더 고마워!
캐러멜 애플은 먹어본 적 있었던 것 같은데 먹기 굉장히 어려웠던 기억이. -
994 나메 증발했던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6:51:46터키아저씨 터키 아이스크림..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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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6:52:42>>991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단골됐엌ㅋㅋㅋㅋㅋ
터키아저씨를 이기려면... 그를 뛰어넘는 능글맞음이 있거나 패왕색 패기를 써야(?) -
996 ◆BBnlJ5x1BY (qGGUfIKpgg) 2020. 9. 7. 오후 6:52:53>>994 맛있긴 한데 그 전 과정에서 와! 이럴 수는 있으니 주의합시다!
아무튼 저는 식사 준비를 하고 밥 먹고 올게요! 일상은 그 이후다! 일상도 식후경! 다들 맛저! >.</ -
997 료스케주 (arTMheS.9s) 2020. 9. 7. 오후 6:53:35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641/recent
다녀와! 맛저! -
998 신주 (VBSN/Xb/Qw) 2020. 9. 7. 오후 6:54:16>>973 >>982 다시 보니 앵커가 제대로 안걸렸네
맛저해 캡! -
999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6:55:35나도 저녁 먹고 싶다... 못 먹을 거 같지만.
먹을 참치들 맛저... -
1000 에이엔주 (gfhy998Xdw) 2020. 9. 7. 오후 6:56:2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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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사토주 (yBfKZ7B5Jo) 2020. 9. 7. 오후 6:56:37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