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569> [1:1/GL/일상] 하얀 백합 - 네 송이 (1001)
지은주 ◆DSCCo.c9U6
2020. 9. 5. 오후 3:03:29 - 2020. 10. 17. 오후 10:32:23
-
0 지은주 ◆DSCCo.c9U6 (Z7Nl.OmqMk) 2020. 9. 5. 오후 3:03:29Love is not blind - it sees more, not less. But because it sees more, it is willing to see less.
사랑은 눈 먼 것이 아니다. 더 적게 보는 게 아니라 더 많이 본다. 다만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더 적게 보려고 하는 것이다.
- Rabbi Julius Gordon
이 스레는 방송통신심의규정에 따른 17금입니다. 직접적인 묘사는 지양합시다.
남지은 시트 : situplay>1594003882>49 (고등학생 시트/수정 전)
situplay>1595339630>534 (수정 후)
윤은채 시트 : situplay>1594003882>43 (고등학생/성인)
전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0271#relay
본스레(나리고) pdf :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LZpVQNeVQjZ5DK6Zr5aVkngKYgiZh6kq?usp=sharing -
1 은채주◆UMAWzJK2rk (7VDQKrglt6) 2020. 9. 6. 오전 12:39:44그리고 새판 끌어올리기! (•‾̑▽‾̑•)ノ
-
2 은채주◆UMAWzJK2rk (7VDQKrglt6) 2020. 9. 6. 오전 12:45:01답레 확인은 자고 일어나서 할 것 같워.. :< 아이고 한시 반쯤에 자려고 했는디 이잉.. 내가 눈이 자꼬 감긴다 이잉..힝... (.. )
그러니까 답레는 천천히 느긋하게 줘도 될 것 같워! :> 지은주 오늘 하루도 쫀 하루 되길 바랄게v(@❛ν❛)v 많이 쪼아하는거 RGRG??♥ 나중에 봐! 미리 인사할게! :> -
3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J/opMXv0Cw) 2020. 9. 6. 오전 12:51:57어차피 나에 대해서 웬만한 건 다 알고 있지 않느냐는 은채의 말에 지은은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사실대로 말하자면 모르는 게 꽤 많다. 아직도 녹차를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지, 아니면 입맛이 변했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무슨 음악을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아직 알아야 할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다. 하지만 그건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잠시 미뤄둘까. 상냥하게 하게끔 노력하겠다는 내 말에 네가 내뱉은 숨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다. 바로 눈앞에 네가 앉아있으니까 알 수 밖에 없다. 아까 다리를 만지니까 몸이 굳어버리는 것도 그렇고, 긴장하고 있는 걸까. 물론 본인이라고 해서 여유가 넘쳐나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되려 조금 조급해하고 있었으니 여유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고. 그렇지만 왠지 긴장하고 있는 듯한 네 반응을 보니 왠지 침착을 잃은 건 나뿐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안심해버린다. 긴장하지 말라는 듯이 네 다리를 쓰다듬듯이 조금 쓸어봤지만 생각해보니까 지금 상황에선 오히려 역효과려나.
"나한테 집중해."
영화 말고. 지은이 낮게 속삭인다. 영화를 싫어하느냐 하면 그건 아니었다. 애초에 마이 리스트에도 상당수의 영화들이 주르륵 떠있기도 하고, 좋아하는 것 까지는 아니어도 싫어하는 건 결코 아니었다. 그렇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방금 영화의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이름도 모르겠고, 아무런 관심도 없다. 집중을 할 생각이 없었던 것도 물론 있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와 같은 향을 풍기는 네가 옆에 앉아 있는데 노력한다 한들 집중을 할 수 있을리가. 그래서인지, 너도 집중을 하지 못했다는 말은 상당히 달갑게 다가왔다. 뭐, 내가 집중을 못하게 계속 바라보거나 한 것도 있긴 하지만 말이야. 내가 너를 안아들자 너는 작은 비명과 함께 내게 더 매달린다. "아 미리 말할 걸 그랬구나, 미안미안." 전혀 미안해 보이지 않는 가벼운 어조로 사과하고는 작게 웃음을 흘린다. 꽤 놀라던데 귀엽다고 하면 화내려나. "귀여워." 화낼까 싶었지만 그냥 말해버렸다. 귀여운 건 귀여운 거니까.
방문이 닫히고, 집 안은 너와 내게서 나는 소리를 제외하면 조용했다. 이 집에 다른 생명체라고 해봐야 고양이 뿐이 없는 집이니까 당연한 일이겠지만. 네가 내 손에 머리를 문지르며 하는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그래야겠지..." 네가 내 머리카락을 입가에 가져가는 것을 눈을 깜빡이며 바라보다가 작게 웃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머릿속에 가라앉아있던 안개는 서서히 걷힌다. 지은은 제대로 정신을 차리려는 듯이 제 머리를 손으로 한 번 꾹꾹 누르고는 "같이 씻을까?" 하고 농담을 건넨다. -
4 지은주 ◆DSCCo.c9U6 (J/opMXv0Cw) 2020. 9. 6. 오전 12:53:30아이고 조금 더 일찍 와서 인사라도 드릴 걸 그랬네요(아쉽)
아무튼 피곤하시면 어서 주무셔야죠! 오늘 하루 잘 보내셨길 바라고 잘 자요 은채주! 쫀밤 쫀꿈! 내일도 나가신다니 힘내시구요(토닥토닥)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ノ♡ -
5 은채주◆UMAWzJK2rk (7VDQKrglt6) 2020. 9. 6. 오전 1:01:23답레는 천천히 써주겠지만!! 이건 진짜 너무 오져서 짚고 가야겠다.
>>나한테 집중해<< 라니 묘하게 이런 식으로 고집스럽고 약간 강압적으로 구는 남지은씨 섹시해...진짜 오져버리는 섹시함이다..o<< 어우 이번에도 답레 쓸 때 수위랑 밀당해야겠다..거기서 다리를 만지면 참 ^^! 같이 씻으면 2차전 뛰는 거 아닐까 싶지만 그건 윤은채씨에게 맡기는걸로^^!!!!! (모른 척)
아냐아냐 답레 쓰느냐고 인사못했던 거니까는 지금이라도 인사하면 됐지! ;> 응원 꼬마워잉! 지은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길 바래! 답레는 내일 최대한 빨리 주도록 노력해볼텐데 너무 기다리지는 말기... :< 언제 올라갈지 나도 모르겠워... 88 아무튼 이만 자러가볼게('ω') 많이 쪼아해!(ღゝν')ノ♥ -
6 지은주 ◆DSCCo.c9U6 (J/opMXv0Cw) 2020. 9. 6. 오전 1:06:05?? 아니 뭐야 왜 아직 안 주무시고 계세요 은채주 Σ(゜゜) 수위랑 밀당은... 어음 화이팅입니다?(수위기준표 옆에 띄워두고 답레 쓴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전... 어... 뭐...(대충 할 말이 있지만 하지 않겠다는 표정)(?)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저도 오늘 늦잠 자느냐고 답레 늦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나가셔야 한다고 하셨으니까 현생 일에 집중하시고 여유 되실 때 주세요! 여유 되실 때! 어서 들어가세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잘 자요 ❤ -
7 지은주 ◆DSCCo.c9U6 (J/opMXv0Cw) 2020. 9. 6. 오전 8:34:18올려둘게요! 어젯밤에 푹 주무셨고 오늘 하루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은채주!
-
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euofM9lW9k) 2020. 9. 6. 오후 12:10:51답레 좀 올리게 해주라 주라..... 88
-
9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euofM9lW9k) 2020. 9. 6. 오후 12:11:29페이스를 지키는 건 내가 잘하는 일이었을텐데. 네 앞에서만큼은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할 수가 없어져버린다. 내 다리에 올라온 네 손에 반응하고 긴장하고. 한숨처럼 숨을 내쉬다가 네 손이 다리를 쓰다듬는 것처럼 움직이자 내뱉었던 숨이 가쁘게 목 안쪽으로 넘어간다. 긴장하지 말라는 행동인 것 같았는데 긴장이 안되는 건 맞았지만 그와 반대로 묘한 감각에 척추가 아릿하게 저려왔다.
나한테 집중하라는 지은이의 낮은 목소리에 은채는 읏- 하는 소리를 흘리고 말았다. 나는 아무래도 네 그런 말투와 뉘앙스에 약한 모양이야. “..그렇게 말하는 거 치사해..” 네 어깨를 짚었던 손으로 네 뺨을 감싸고 조금 급하게 입을 맞췄다. 단순하게 입술끼리 겹치는 입맞춤이 아닌 그보다 진하고 깊게. 가쁘게 목 안쪽으로 넘어가는 숨을 가다듬으며 숨결을 나누다가 떼어내자 내 숨에 더 열기가 가득하게 일렁이는 기분이 들어.
“보통 동갑내기 여자를 안아들 수 있다는 게 말이 안되는 거 아니야?”
게다가 전혀 미안해보이지 않는 가벼운 어조였고. 사과하는 네 목소리에 나는 여전히 두근두근 뛰는 심장 박동 소리를 느끼면서 네게 매달린 채로 너를 흘기듯이 곁눈질로 바라본다. “거기서 귀엽다는 소리가 나오는 건.. 좀.” 게다가 나는 귀엽지도 않고. 아니 너한테는 귀엽다는 소리를 들어도 상관 없을지도 몰라.
아릿한 통증이 허리와 골반에 몰려들었다가 이내 몸 전체에 퍼지며 나른함을 같이 불러 일으켰다. 은채는 몸을 살짝 돌려서 베개에 얼굴을 묻고 엎드려 있던 자세를 반쯤 일으켜서 턱을 괴며 지은이를 바라봤다. 머리를 꾹꾹 누르는 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가 턱을 받치고 있던 손을 내리고 고개를 숙여서 지은이의 이마에 짧게 입을 맞춘다. “괜찮아? 감기 걸린 거 아니지?”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가 살짝 잠겨있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였다. 이어지는 같이 씻을까? 하는 물음에 나는 쿡쿡 웃음을 지어보였다.
“누구 때문에 지금 몸에 힘이 안들어가니까 같이 씻어야겠는걸.”
-
10 은채주◆UMAWzJK2rk (euofM9lW9k) 2020. 9. 6. 오후 12:13:55oO(갑자기 붙여넣기가 안나와서 당황 10000%였던 사람)
오늘도 체온 재는데 36.8도를 정확하게 찍어서 아쒸 37도였으면 일 못가는 거였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워... :< 체온이 너무 정직하게 나와서 좀 웃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은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고 있지? 답레는 텀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주기야!:>♥ -
11 지은주 ◆DSCCo.c9U6 (J/opMXv0Cw) 2020. 9. 6. 오후 12:18:17
-
12 은채주◆UMAWzJK2rk (euofM9lW9k) 2020. 9. 6. 오후 12:21:26??? 대체 어디가 귀여운거야??? :< (의-문) 그치~~ 완죤 쌉정직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서 그럴까...(?) 다음 내 답레는 늦어질테니까 드라마 재미있게 보구 천천히 주기야 :> 답레 텀 신경쓰지 말기!(ღ'ᴗ'ღ )
으어어... o<< 고거슨 노력해볼게....(드러누움) 나중에 봐!(ღゝν')ノ♥ -
13 지은주 ◆DSCCo.c9U6 (J/opMXv0Cw) 2020. 9. 6. 오후 12:23:08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콩깍지)
아니 정상체온이니까 날씨가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요...(옆눈) 네 감사해요! 그리고 너무 무리는 하지 마시고 몸 챙기시면서 홧팅이예요 (ง •̀ω•́)ง✧ 나중에 봬요! ❤ -
14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J/opMXv0Cw) 2020. 9. 6. 오후 12:53:47내가 다리를 쓰다듬자 네가 보인 반응에 나는 마른 침을 삼켰다. 쓰다듬은 건 내가 널 자극한 게 맞지만, 네가 그런 반응을 보일때마다 그게 더더욱 나를 자극해버린다는 걸 너는 알까. 물론 의식적으로 보이는 반응이 아니라는 것쯤은 보면 알 수 있지만 말이야. 여전히 덥다 못해 뜨겁게까지 느껴지는 귀의 감각이 익숙하면서도 오랜만인 것처럼 느껴진다. 치사하다는 네 말에 나는 작게 웃을 수 밖에 없었다. 너는 왠지 나의 이런 말투에 약한 듯이 보여서. 은채가 급하게 입을 맞춰오는 것엔 지은 역시 급하게 네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마주 겹치며 진하게 입을 맞췄다. 입술을 떼어내며 숨을 가다듬은 뒤엔 제 귓볼을 입술로 덮듯이 가볍게 깨문다. "그렇지만 좋아하잖아?" 나도, 내가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도. 맞지?
"음-그런가. 근데 너 가벼워서..."
와있는 동안 살을 완전히 찌우진 못해도 적어도 만났을 때라도 이것저것 많이 먹여야 겠다는 다짐을 속으로 하고는 네가 곁눈질로 바라보는 것을 모른 척 했다. "왜, 귀여운데. 귀여운 거 싫으면 예쁘다는 말이 더 좋아?" 사뭇 진지한 태도와 어조로 물어보면서도 발은 분주하게 움직여서 방으로 향한다.
네가 몸을 반쯤 일으켜서 나를 바라보는 것에 지은은 옆으로 누운채 너를 마주 바라본다. "응? 아니 괜찮은데. 너는?" 머리도 제대로 안 말린 상태로 땀을 흘렸으니까. 나는 애초에 잔병치레가 거의 없다 싶이 한 체질이라지만 너는 어떤지 모르겠으니까. "그래? 그럼 내가 씻겨줘야하나-" 지은이 네 등 위로 제 손을 올려 토닥이듯이 손끝으로 쓸려고 한다. 난 아무것도 몰라요-를 주장하는 듯한 순진한 미소와는 다르게 네 등을 쓰는 손길은 어딘지 모르게 음흉하다.
"화장실까지 안아서 데려다줘?"
지치지도 않았는지 키득거리며 말하는 것이 정말 체력 하나만큼은 좋은가 보다. 네가 방금 전에 내 이마에 입을 맞추었듯이 나 역시 네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추려 하며 질문했다. -
15 지은주 ◆DSCCo.c9U6 (J/opMXv0Cw) 2020. 9. 6. 오후 12:54:44남지은 씨... 뭔가 윤은채 씨가 본인 어리광이나 그렇고 그런(?) 태도에 약하다는 걸 알게 돼서 앞으로 자기 불리하면 써먹으려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흐려짐)
-
16 지은주 ◆DSCCo.c9U6 (J/opMXv0Cw) 2020. 9. 6. 오후 4:03:53으윽 잠이 안 들어 클났다 진짜... ㅇ(-(
(현재 시각 새벽 3시)
흑흑 다시 자려고 해보러 가기 전에 한 번 올려두고 갈게요...! 남은 하루 화이팅이예요 은채주! -
17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gPtZGDpF46) 2020. 9. 6. 오후 7:04:04평소에는 말 잘듣는 온순한 대형견 같은 분위기면서 이럴 때는 늑대같은 분위기를 띄는 건 치사하잖아. 그런 분위기와 그런 말투를 해버리면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 나는 네 그런 말투와 분위기에 약하다는 걸, 옛날 그 여름날에 느꼈던 적이 있다보니 네 그런 말투에는 내 페이스를 놓치고 만다. 들뜬 숨을 몰아쉬며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던 은채는 귀를 깨무는 것에 움찔- 하고 등이 저절로 긴장되는 게 느껴졌다. 자신의 귀를 무는 지은이의 입가에 검지를 가져다대고 입매를 따라 손을 움직였다. “알면서 묻는 게 치사하다는 거야.” 이런 일을 할 때의 너는 늘 치사하다는 걸 잘 알고 있어. 다 알고 있으면서도 묻는 거지. 지금.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던 은채는 흘기듯이 지은이를 곁눈질로 바라보다가 뺨에 입을 맞춘다. 더 이상 어떤 말도 하지 말라는 듯이.
“나 요즘 살 안빠졌는데-..”
가벼운걸까. 은채는 자신의 시선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척 해보이는 지은이를 바라보다가 목을 감싸안고 있던 손으로 지은이의 뺨을 꾹 쥐었다가 떼어냈다. 못됐어. 정말. 게다가 귀여운 게 싫으면 예쁘다는 말이 더 좋냐는 네 말에 대한 답이나 마찬가지였다. 예쁘다는 말도, 귀엽다는 말도 부끄럽고 쑥쓰럽지만 네가 어떻게 말하든지 상관 없기도 하고.
“지금 당장은 모르겠어. 조금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은데-.”
내 몸을 감싼 여름 이불의 감촉이 까슬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아릿하고 둔한 둔통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이건 오랜만이여서 그런걸테고. 이런 일을 할 때의 너는 목이든, 어깨든 무는 버릇이 있어서 내 목이나 어깨에 자국이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괜찮아. “음- 그건 좀 괜찮을 것 같..” 다고 말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내 등을 쓸어내는 네 손이 순수한 의도와는 거리가 멀어보였기 때문이었다. 아릿하고 둔한 둔통을 밀쳐내고 느릿느릿하게 식어가던 열기가 다시 고개를 치켜드는 바람에 들뜬 숨을 천천히 뱉어냈다.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네 표정과는 다르게 네 손길은 은근하고 명확하게 다른 의도를 띄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엎드린 채로 시트를 잠시 쥐었다가 놓으며 안절부절한 기분을 느꼈다.
“씻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게 문제인거 같은데.”
네 체력이 좋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어보이는 네가 뺨에 입을 맞추는 것에 네 어깨를 침대 위에 꾹 눌러내며 그대로 위로 올라갔다. 물기는 말랐지만, 땀에 젖어있는 흘러내린 자신의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며 은채가 눈매를 휙 하니 휘어서 얄궂은 미소를 짓고 〃아직 부족한 거 아니야?〃 하고 영어로 묻는 목소리가 얄궂었다.
-
18 은채주◆UMAWzJK2rk (gPtZGDpF46) 2020. 9. 6. 오후 7:07:21일단 답레 쓴거 올리고~~~! :>
>>15 아뉘ㅋㅋㅋㅋㅋㅋ남지은씨ㅋㅋㅋㅋㅋㅋㅋ그러시면 정말....치사하다고 할 줄 알았지? 유감^^! 써먹으면 윤은채씨가 나빴어 너- 하면서 작게 투덜거리는 걸 볼 수 있을테니 지은주가 편하게 해달라귯! v(@❛ν❛)v
>>16 oO(뭐야 왜 세시까지 깨어있던거야. 마치 쉬는 날 낮잠 자고 새벽에 잠 안와서 OMG하는 나 같잖여) 지금은 푹 자고 있기를 바랄게 :> 늦게 일어나서 답레 늦게 줘도 되니까 푹 자는거야 푸욱!!!(ღゝν')ノ♥ -
19 지은주 ◆DSCCo.c9U6 (1ETQgiyuPI) 2020. 9. 7. 오전 12:30:53으어어... ㅇ(-( 죄송한데 저 답레는 오후... 한국기준 새벽 즈음에 드릴게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
-
20 은채주◆UMAWzJK2rk (CIG1DFD1YI) 2020. 9. 7. 오전 12:32:35답레는 천천히 줘 :> 괜찮아! 현생 화이팅인 거시야! (ღゝν')ノ♥ 자다가 깨서 온 은채주는 자러 가볼게잉~~ (ღ'ᴗ'ღ ) 죽지말고 살아돌아오기!♥ 화이팅!♥ 나중에 봐~~!
-
21 지은주 ◆DSCCo.c9U6 (1ETQgiyuPI) 2020. 9. 7. 오전 12:53:46살아남으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너덜너덜) 감사해요! 은채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잘 자요!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22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1ETQgiyuPI) 2020. 9. 7. 오전 2:05:51네 귓볼을 무는 내 입술에 네가 검지를 대고 하는 말에 지은은 키득거리며 웃음을 흘렸다. 방금 그 말에 뭐라고 답이라도 할까 싶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듯이 날 흘기며 볼에 입을 맞추는 네 모습에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나도 지금 내가 치사하게 굴고 있다는 걸 알아. "그래? 근데 가벼운데..." 지은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본인이 힘이 센 것도 있다지만 제 아무리 힘이 세다 한들 사람이 가볍게 느껴진다면 그건 가벼운 게 맞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내 뺨을 꾹 쥐었다가 떼어내는 네 행동에 잡념을 떨쳐낸다. "예뻐." 지은은 고개를 들어 네 귀에 대고 작게 속삭인다.
"음-나중에 따듯한 것도 좀 마시고 푹 쉬자. 너 감기 걸리면 내가 면목 없으니까."
머리도 다 마르지 않았는데 영화를 보다말고 그런 일을 시작한 건 내가 맞지만 말이야. 나중에 차 한 잔 더 타줘야겠네-따위의 생각을 하며 내 흔적이 잔뜩 새겨진 네 목과 어깨를 바라본다. 나쁜 버릇이라고는 알고 있지만 고칠 생각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쳐질 일은 없지 싶었다. 네 등을 쓰는 내 행동에 네가 숨을 느릿하게 내쉬며 시트를 쥐었다가 놓는 모습을 바라보며 내 흔적이 새겨졌을 네 어깨까지 손을 올려 가볍게 쓸어본다. 씻는 게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게 문제인 것 같다는 네 말에 지은은 어깨를 으쓱였다. 은채가 어깨를 꾹 누르며 위로 올라타고는 얄궃은 목소리로 물어온다.
"부족하다면?"
마치 어떻게 해줄래? 라고 묻듯이 가볍게 말을 던지며 내 위에 올라탄 네 허리를 팔로 감싸안았다. 식은 줄 알았던 열기가 다시 천천히 피어오르는 감각에 숨을 느릿하고 길게 한 번 내쉰다. -
23 지은주 ◆DSCCo.c9U6 (1ETQgiyuPI) 2020. 9. 7. 오전 2:06:42사람 살려 ㅇ(-(
흑흑 분량 왜 반토막났어... ༶ඬ༝ඬ༶ 답레 올려두고 갑니다!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잘 자요! -
24 은채주◆UMAWzJK2rk (jui5/AclBU) 2020. 9. 7. 오전 5:27:52이른 모뉭!(ღ'ᴗ'ღ ) 현생아 날 죽여줘...o<< 답레 반토막...나도 분량이 어마무시한데...? :ㅁ 일단 답레는 확인했어! 내 답레는 최대한 빨리 올라가면 아침 7시 이전에 올라갈 수도 있구 아니면 점심 때 올라갈 거시다. 지은주 현생 화이팅이야~~ (ღゝν')ノ♥
-
25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jui5/AclBU) 2020. 9. 7. 오전 6:20:07"부족하다면?"
마치 어떻게 해줄래? 라고 묻듯이 가볍게 말을 던지며 내 위에 올라탄 네 허리를 팔로 감싸안았다. 식은 줄 알았던 열기가 다시 천천히 피어오르는 감각에 숨을 느릿하고 길게 한 번 내쉰다.
가볍다는 말을 재차 해보이는 네 말에 나는 슬 시선을 움직여서 네 옷을 입고 있는 내 몸의 드러난 부분을 훑어봤다. 가벼운걸까 하고 생각해봐도 네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날 안아들거나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네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길이 없었다. 그냥 네가 힘이 센거 아닐까, 하는 말이 올라왔지만 굳이 하지 않기로 해. 예쁘다는 네 말 때문이야. 내 귀에 속삭이는 네 말에 얼굴이 홧홧하게 달아오르며 나는 애꿎게 입술을 물었다가 놓았다. 치사해. 정말. 그렇게 말하면 내가 할 말이 없잖아.
“괜찮아. 감기는 안 걸리지 않을 것 같으니까. 머리가 덜 마른 상태였다고는 해도 그만큼 땀도 흘렸고.”
입고 나온 옷을 입으면 몸에 남아 있는 흔적들을 가릴 수 있을까. 조용한 어조로 중얼거리던 은채는 쿡쿡 작게 웃음을 흘리며 옆에 누워 있는 지은이를 향해 슬 시선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그리고 먼저 꼬신 건 나였으니까는.” 오랜만에 만난 나를 두고 네가 영화에 집중하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먼저 입을 맞추고 치댄 것도 나였으니까. 등을 쓸던 네 손이 어깨까지 올라오자, 반사적으로 느른하게 숨을 뱉었다.
가느다란 눈매 속에서 고등학생 때보다 옅어진 회색 눈동자가 너를 내려다보고 나는 네 위에서 얄궂게 웃음을 지어보인다.
“글쎄 어떻게 해줘야 부족하지 않다고 느낄까?”
어떻게 해줄래 라는 가벼운 질문에 은채또한 가벼운 어조로 중얼거리며 지은이의 이마에 입을 맞춰보였다. 허리에 감기는 네 팔의 감촉과 온기에 작게 웃음이 터져나온다. 나를 더 원해줬으면 좋겠어.“예쁘다고 했으니까 더 예뻐해줄래?” 몸을 숙여서 네 귓가에 조용히 속삭이며 네 목에 살짝 입을 맞췄다. -
26 은채주◆UMAWzJK2rk (jui5/AclBU) 2020. 9. 7. 오전 6:20:58답레 올리고 현생에 죽으러 가볼게 :<
으악 오늘 날씨 왜 이모냥이야....•᷄ρ•᷅ (죽어감) -
27 지은주 ◆DSCCo.c9U6 (1ETQgiyuPI) 2020. 9. 7. 오전 7:02:26
-
28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1ETQgiyuPI) 2020. 9. 7. 오전 8:43:29만약 은채가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려버린다면 그건 아마 100% 확률로 지은의 잘못이 될테니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는 없었다. "안 걸린다면 다행이긴 한데..." 하지만 결국엔 나중에 잘 관리라도 해주면 되겠지-하는 다소 무책임 한 생각과 함께 어물쩍 넘어가는 것은 네가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슬 웃어보였기 때문이다. 은채의 말에 지은은 피식 웃었다. 그렇게 꼬시면 넘어갈 수 밖에 없다. 물론 저항 한 번 해보지 않고 순순히 꼬셔졌다는 점을 들춰내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되기 때문에 구태여 뭐라 대답하지는 않았다. 고등학생때보다 색이 다소 옅어진 회색 눈동자가 내려다보는 기분은 여전히 생소했다. 그도 그럴 것이 키 차이가 있다보니 은채가 지은을 내려다 볼 상황은 쉬이 오지 않았기에 익숙할래야 익숙할수가 없었다.
"그렇네... 조금만 더 고생할래?"
지은이 키득거리며 장난을 치듯이 짓궃은 어조로 말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이런 일 이후에 먼저 지쳐버리는 것도, 아릿한 통증을 느끼는 것도 내가 아니라 너였으니까. 고생이라면 고생이다. 은채가 목에 입을 맞추는 것에 지은은 낮은 한숨을 한 번 흘린다. 지은은 몸을 돌려 제 위에 올라탄 너를 다시 조심히 눞히고는 네 어깨를 아프지 않게 가볍게 깨물려 한다.
"응, 잔뜩 예뻐해줄게."
널 원해. 내가 널 원하는만큼 예뻐해줄게. 지은은 다시금 은채를 상냥하게 예뻐해주며 아직 남은 잔열들을 해소해나갔다. 계속해서 예쁘다는 말을 반복하며 은채의 목과 어깨에 몇 번이고 흔적들을 더 새겨넣었다. 남은 잔열들을 전부 해소하고나자 이번엔 지은 역시 조금은 지친듯이 드러누워 숨을 고르듯이 한숨을 한 번 내쉰다. "... 이제 진짜 씻어야겠네. 괜찮아? 화장실까지 안아다 줘?" 조금 지나치게 괴롭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지은은 땀에 젖어있을 네 머리를 얼굴에서 떼어내어주려 하곤 웃음끼를 머금은 목소리로 물었다. -
29 지은주 ◆DSCCo.c9U6 (1ETQgiyuPI) 2020. 9. 7. 오전 8:45:37(컬러를 블루로 넣으려다가 에반이랑 겹쳐보여서 포기하고 핑크 넣은 사람)(근데 안 예쁨)(뎬쟝 그냥 블루 할 걸)
아무튼 답레 올려둘게요! 남은 하루 홧팅이예요 은채주! -
30 은채주◆UMAWzJK2rk (3er2CZFHEY) 2020. 9. 7. 오후 12:31:38
-
31 지은주 ◆DSCCo.c9U6 (1ETQgiyuPI) 2020. 9. 7. 오후 12:49:26앜ㅋㅋㅋㅋㅋㅋ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윤은채 씨는 쫌만 더 고생하구....(이거 아님)
(기억을 스쳐지나가는 빨간색과 파란색과 검정색 섀도우로 덧칠되었던 지난날의 답레들)(외면)
아무튼 은채주 남은 하루 홧팅하세요! 아 근데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 쪼끔만... 적당히 화이팅하시는 거예요(?)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ノ♡ -
32 은채주◆UMAWzJK2rk (BeTP7vtzpM) 2020. 9. 7. 오후 7:23:32현생 끝났다... o<< 비가 많이 온다.. :< 게다가 그날이 왔다... o<< (삼중고에 골골) 적당히 화이팅 해서 현생을 마무리 지었는데 대차게 깨지고 너덜너덜한 헝겁 인형이 되어서 왔워... (>人<) 윤은채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지은씨가 걸을 수는 있게 해줬을 거야 응..아마 maybe...? (옆눈) 답레는 지금부터 천천히 써올게! 지은주쪽은 새벽이겠네? 맞나 아닌가?? (긴가민가)
-
33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CIG1DFD1YI) 2020. 9. 7. 오후 9:04:06“만약에 걸린다면 지은이 네가 병간호라도 해주지 않을까?”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은채는 드러내지 않고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자신의 말도 안되는 유혹에 넘어온 지은이를 바라보고 슬 미소를 지어보였다. 저항없이 유혹에 넘어 왔다는 건 너도 부족했기 때문인거지. 그렇게 생각할래. 내가 위에서 너를 내려다본다는 건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이 높이에서 너는 늘 나를 바라봤던 걸테지. 그걸 상기하니 왠지 모르게 등줄기를 타고 오싹한 감각이 퍼져나가는 기분이 들어서 느른한 한숨을 내쉬었다.
“아까는 몰라도 지금은 상냥하게 부탁하고 싶은데...”
짓궂은 네 말에 나는 미간을 찡그렸다가 펴면서 느릿하게 말을 내뱉었다. 상냥하게 부탁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만- 하고 애원하는 것도. 이름을 부르면서 매달리는 것도 나였으니까. 이번에도 아까처럼 열기가 휘몰아치면 까무룩 정신을 잃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은이의 목에 입을 맞추자, 네 한숨이 새어나오는 걸 듣다가 시야가 뒤집히는 것에 “꺅-” 하고 작게 비명을 흘렸다. 어느순간 등 뒤에 여름 시트 특유의 감촉이 선듯하게 등을 간지럽혔고 그 감각에 몸을 움츠리기 전에 어깨가 물리는 감각에 나는 네게 팔을 두르고 고개를 뻗어 입을 맞춘다. 가라앉아서 잔잔하게 일렁거리던 열기가 야금 속을 태워간다. 입을 맞추고. 가파른 숨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숨을 섞었다. “이런 거 하는데 내가 예쁘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말야.” 느른한 숨을 내쉬며 작게 중얼거리는 건 진심이었다. 소리를 삼켜냈지만 채 전부 삼키지 못한 소리가 예쁘다는 소리와 얽히며 미지근하게 느껴지는 방안의 공기에 담겨서 피부를 어루만졌다가 사라졌다.
“...남지은 체력 정말...”
끓어올랐던 것만큼이나 열기가 해소되는 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열기의 해소는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해소되고 난 뒤의 남은 자잘한 흥분은 몸에서 쉽게 빠져나가지 않았다. 은채는 아까와 같은 자세이긴 했지만 얼굴을 묻은 채 작게 웅얼거리다가 땀에 젖은 자신의 머리를 떼어주는 지은이에게 몸을 비스듬히 움직인다. 아릿하고 묵직한 둔통이 흥분을 갈라내듯 전신을 두드렸다.
“허리에 힘 안들어가니까.. 데려다줘야할 것 같아.”
곤란한 듯이 웅얼거리며 은채는 미간을 찌푸렸다가 펴고 지은이에게 팔을 뻗었다. 혼자 움직여보려고 했지만 허리랑 다리가 풀렸는지, 힘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었다.
-
34 은채주◆UMAWzJK2rk (CIG1DFD1YI) 2020. 9. 7. 오후 9:05:07(•‾̑▽‾̑•)ノ 답레 올린다~~ 이마리야! ;> 지은주 푹 자고 있길 바랄게.
답레는 천천히 주기야~~~ v(@❛ν❛)v -
35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12:07:33으어어 왜 이렇게 잠이 안 깨지... @.@ 답레 늦어요 죄송함다... OTL
-
36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5:18:08은채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자신을 보자 지은은 "응, 물론 그럴거야." 라고 대답하며 픽 웃었다. "물론 애초부터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게 제일 좋겠지만..." 하고 중얼거리며 따듯한 물로 씻기고 집 안 온도를 좀 올려놔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상냥하게 하려고 노력해볼게."
이번 역시 상냥하게 하겠다는 확언은 없었다. 다만 이미 열기를 1차적으로 해소시키고 난 뒤였기 때문에 또 폭주해 버리면 그땐 정말로 네가 못 버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폭주해버리면 은채가 그만하라고 애원하는 것도 전부 무시해버릴 정도로 막무가내가 되어버리까는. 무엇보다 이쪽도 겉으로 티가 안 날 뿐이지 아까만큼 힘이 넘쳐나는 것은 아니었다. 체력이 어느정도는 빠진 상태였고. 적당히 해야지. 몸이 뒤집히자 네가 작은 비명을 흘리는 것을 들으며 작게 웃었다. 지은은 네게 입을 맞추며 남아있던 잔열들을 차근히 해소시켜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은은 예전부터 네 목소리에 은근한 집착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지금이라고 해서 그 집착이 사라지진 않았는지 지은은 네가 소리를 삼켜내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눈치였고, 반대로 네가 참지 못한 소리를 흘리면 만족스러워 하는 듯이 보였다. "예뻐, 정말로." 지은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몇 번이고 네게 예쁘다는 말을 반복하는 것에서 지은이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번엔 나도 지쳤는걸."
지은은 어색하게 웃음을 흘리며 변명하듯이 중얼거렸다. 다만 지쳤다고 해도 아직 문제없이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인데다가 낮게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힘이 남아도는 목소리에서 그게 드러났기 때문에 말에 신빙성은 그닥 없었다. 그보다 방의 온도는 분명 서늘한 정도는 아니어도 시원한 수준으로는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묘하게 방의 공기가 후덥지근했다. 고개를 들어 방의 내부를 한 번 둘러보다가 닫힌 창문과 문을 보았을 땐 바로 납득이 가긴 했다. "목마르진 않아? 물이라도 가져다 줄까?" 지은이 네게 묻고는 몸을 일으킬때 전신을 덮치는 나른한 감각이 느껴지자 그제야 네게는 확실히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 지은은 은채가 팔을 뻗어오는 것에 웃으며 읏챠-하는 소리와 함께 은채를 안아들고 화장실로 향했다. 본인도 상당히 힘이 빠졌을텐데도 정말 엄청난 체력이다. "혼자 씻을 수 있겠어? 씻겨줘? 아, 이상한 짓은 안 할테니까 그건 걱정말고." 지은은 키득거리며 물어보다가 혹시 싶어 급하게 말을 덧붙인다. -
37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5:19:09윽엑윽 요새 왜 이렇게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든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는 매일매일 6시에 기상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흐려짐) 아무튼 답레 올려두고 갈게요. 오늘(어제?) 하루 수고하셨고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
38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전 5:34:44답레 확이인....! (죽어감)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니 역시 밤낮이 바뀌어버린 것.. :/ 답레는 조금만 더 자구 일어나서 줄게. 지은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 :> 늘 답레 텀 길고 길어서 미안하구...88
나중에 봐(ღゝν')ノ♥ 많이 짱 좋아해ヾ(*'∀`*)ノ♡ -
39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5:37:12??? 아니 왜 이 시간에 일어나 계신건가요 은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아무래도 밤낮 바뀐 거 같아요...(흐려짐)
아니 답레 텀은 저도 길고 무엇보다 텀에 그렇게 신경쓰지는 않으니까요! 죄송하실게 뭐가 있나요 신경쓰지 마세요! 푹 주무시고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40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전 10:20:25o<< 모오닝~~ 갱신~~~
내가 저 시간에 일어나서 레스를 남긴 이유는...나도 모르겠다! 저 시간에 눈이 잠깐 떠졌어ㅋㅋㅋㅋㅋㅋ이야.. 엄청난데..(파워당당)
지은주 밤낮 바뀌어버리면 많이 힘들텐데 어떻게 되돌려놓을 생각은 없는감? :< 글구 이해해줘서 꼬마워잉~~ 88 답레는 천천히 줄게! :> 아까 새벽에 깼다가 다시 잠들어서 지금 일어나니.. 몽롱해서. 잠깨고 나서 답레 써줄게! :D -
41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10:25:52모닝입니다~~~
그거 혹시 지옥 스케쥴에 몸이 익숙해지고 있다던가...? 되돌려 놓을 생각은 한 일주일 전쯤부터 있었는데 몸이 협조를 안해주네요 ꉂꉂ(ᵔᗜᵔ*) 아니 그보다 더 주무셔도 되는데! :3 답레는 잠 깨시고 식사도 하신 다음에 천천히 주시는 겁니다! -
42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전 10:33:44으아악 으악 안돼 지옥 스케줄에 몸이 익숙해지고 있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 안니 익숙해지는 게 좋기는 한데... 맞기는한데... (진땀) 몸이 협조를 안해준다니 그거 슬프쟎.. 88 더 자는 건 이따가 오후..에... 한숨 자는 걸로... :< 분명 오후 세~네시쯤 되면 졸릴 테니까는. 사실 답레 쓰려고 각 잡았는데 엉..? 하고 뇌가 안돌아가서 밥이라도 좀 옴뇽뇽하면서 답레 어떻게 쓸지 생각해봐야게써..!
지은주도 협조 안하는 몸이라도 자야하는 거 아냐?? 아니 아직인가.... -
43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10:37:42음 익숙해지는 게 나쁜 건 아닌데 뭔가 슬프고... 좋은 거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은채주(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뇌가 엉...? 하고 안 돌아가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혹시라도 잇기 애매한 부분 있으면 다 스킵해서 이어주셔도 돼요! 편하게 주세요! 그리고 어여 식사 든든히 하고 오시는 거예요. 한국인은 밥심이라구요? :3
여기는 아직 9시 반 정도라... 뭐 누워 있어도 잠도 안 올 것 같고 그러니 그냥 좀 놀다가 나중에 약이라도 먹고 잘까 싶네요! -
44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전 10:41:30뇌가 나한테
>>엉? 그래서 뭐 무슨 말을 원하는데?<< 하는 느낌이야. 일해! 하니, 안해 주인놈아! 하는??? (대체) 그으치 뭔가 슬픈데 좋은 거긴 하지만 왠지 애매한....(흐으릿) ????뇌정지된 내가 왜 귀여운거야???? :ㅁ
일단 밥 먹고 올게~~~! :> 글구 지은주는 좀 이르게 약먹어보는 게 어떨까?? 그럼 약기운 돌때까지 깨어있을 거구 약기운 돌면 바로 잘수 있자녀?? ;> -
45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10:46:3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채주 너무 뇌정지 오신 거 잘 보이는 거 같아서 너무 귀여운데 웃기다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 쓰러짐)
그 뭐...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긍정적으로...(외면) 헉 지금은 말고요 너무 이른 시간이야... 좀 늦게 잘거예요 :>
맛점하세요~~ (손 흔들) -
46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전 10:57:49긍ㅋㅋㅋㅋ정적ㅋㅋㅋㅋㅋㅋㅋㅋ으로ㅋㅋㅋㅋㅋ보고 싶지 않워!!! :> (빼액) 글구 난테 지금은 점심이 아니라 아침이라귯?? :3 지은주는 요즘 밥 잘 챙겨먹구 있지??? :> 일단 바압..... (막 일어나서 얼마나 먹을지 모르겠지만) 다녀올겡!!!(ღ'ᴗ'ღ )
어헣헣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뇌정지 정말 아직까지 유지중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다녀옴!^^ -
47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11:04:23그렇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멘탈이 탈탈 털려버린다구요?(흐릿)
앗 그러시군요. 그럼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저도 뭐 적당히 챙기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채주 귀여우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담) 다녀오세요~ -
4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전 11:29:59상냥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네 말에 나는 가느다란 눈매를 조금 더 가늘게 뜨며 너를 바라봤다. 내가 먼저 계속 너를 자극하고, 유혹하고, 끌어들이고. 이래도 안 넘어올거야? 하고 묻듯이 행동해 왔으니까 이런 상황이 되어버린 건 어쩔 수 없지만서도. 오랜만에 한 행위의 끝은 아릿하고 둔한, 뻐근한 통증과 나른함이 공존했고. 자세가 바뀌면서 등에 여름 이불의 바스락거리는 감촉과 선득한 차가움이 느껴지자 몸에 짙게 남아 있는 감각이 열기와 함께 피어오르는 기분이여서 긴장과 기대감이 뒤섞인 한숨이 입밖으로 새어나왔다.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걸 알면서도 얼굴이 확 하고 붉어지는 건 어쩔 수 없어서 차라리 네가 입을 맞춰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버리게 돼. 이런 일을 할 때의 네 표정이, 손짓이, 태도를 좋아해. 소리를 목 너머로 넘겨버리면 네 표정이 불만스러워지고. 너는 내 목소리를 좋아하는 모양이야. 이런 상황의 내 목소리를 좋아하는거야. 아니면 평소의 목소리도 좋아하는거야.
목으로 넘겨지지 못한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면 네 표정은 어딘지 만족스러워지는 게 흐릿한 시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예쁘다는 네 말에 붉어진 얼굴을 가리기 위해 팔로 얼굴을 가렸지만 결국에는 네 뺨을 감싸고 입을 맞췄다.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
얼굴을 묻은 채로 중얼거리는 은채의 목소리는 지은이의 목소리와 상반되어 있었다. 힘이 남아도는 지은이의 목소리에 지은이의 말은 신빙성이 없어보인다. 방 안의 공기는 후덥지근했지만 피부에 닿아오는 공기는 피부에 남아 있는 채 사그라들지 않은 열기 때문에 선선하게 느껴져 있었다. 행여나 새어나갈까 단단히 닫힌 창문과 고양이가 들어올까 단단히 닫힌 방문 때문에 방 안의 공기가 후덥지근하다는 걸 납득할 수 있었기에 나는 여름 이불의 바스락거리는 감촉이 기분이 좋아, 얼굴을 이불에 살짝 문질러본다. 물이라는 소리에 나는 고개를 옆으로 움직여서 너를 바라보며 나른함에 잠긴 웃음을 슬 지어보였다. “응- 물마시고 싶다.” 네 팔이 나를 안아들기 위해 다가오자, 나는 네 몸에 뻗었던 팔을 감으며 네가 안을 때 편할 수 있도록 몸을 가까이 붙혔다. 그나저나 이거 생각보다 부끄러운걸.
“지금은 네가 이상한 짓 안한다고 해도 반응이 나올 것 같아서 안돼.”
씻겨주겠다는 네 말에 대한 내 대답이었다.
-
49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전 11:31:47>>47 oO(이미 내 멘탈은 새벽에 알람으로 눈을 뜰 때마다 털리는골?)
역시 눈 뜬지 얼마 안되면 뭔가 잘 안들어가는구나. 그런데 꼭 일할 때는 아침에 배고프더라 야발(???)(뽀담받고 힐링) -
50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11:35:00
-
51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11:36:24>>49 고건...(깨져버린 은채주의 멘탈에 묵념)
아니 은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근데 뭔가 안쓰럽)(?) 눈 뜨자마자는 원래 뭐가 잘 안 들어가죠... 그래도 나중에라도 뭔가 더 드시는 거예요! :3 -
52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전 11:37:48Q.답레의 윤은채씨가 자꾸 뭔가 귀여운데 어떻게 생각하나
A.남지은씨 한정이다. 암튼 그럼 ^^
공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남지은씨는 윤은채씨의 모든 목소리를 좋아한다...(메모) 답레는 천천히 줘잉~~~ :> 일단 설거지하고 청소기 돌리고...집안일 좀 해야..... 88 -
53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11:39:42남지은씨 한정 귀여움...(씹덕사) ㅇ(-(
헉 근데 센세 질문이요! 남지은씨 등이 멀쩡할까요?(?)
네 답레는 천천히 드릴게요!집안일 화이팅입니다...!(토닥토닥) -
54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전 11:45:55???? 학생 질문의 의도가 뭔지 알 것 같은데??? 응큼해! (???) 멀쩡하기는 한데 안멀쩡할 수도 있다(?)(대체) o.< 무슨 말인지 알겠G?? v(@❛ν❛)v
-
55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11:50:51멀쩡하기는 한데 안 멀쩡할수도 있다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응큼하다니 제 자캐 상태는 알아야죠!(콧김)
-
56 은채주◆UMAWzJK2rk (GA1wwfe1hw) 2020. 9. 8. 오전 11:53:40그렇다면 윤은채씨의 손목은 멀쩡한가. 애가 자꾸 소리 참으니까 남지은씨가 손목(검열당함)(응큼) 등....안멀쩡할걸....? (옆눈)
-
57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전 11:56:45검열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음 윤은채씨 손목... 막 심하게 아플 정도로는 안 했겠지만 아마 아주 괜찮지는 않을 수도 있워요...?(외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멀쩡하군요 그래 윤은채씨 어깨랑 목도 난리일테니까는.........(2차 외면) -
58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2:02:15oO(옦께이 확인)(검열되어버릴까봐 무서워서 말을 못하는 사람)(확인했다는 야광봉 댄스)
지금 진지하게 윤은채씨 어깨는 옷으로 가려질테지만 목은 엄....(말을 잇지 못하는) -
59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2:08:54은채가 안 그래도 가느다란 눈매를 더욱 가느다랗게 뜨며 바라보는 것을 지은은 못 본 척 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렇게 될 것 같아서 아까 화장실에서는 뒤로 슬쩍 뺐던건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전보다도 묘하게 제어가 안되는 느낌이었다. 아니 느낌뿐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닥 자기자신을 제어하진 못한 것 같고. 네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걸 노골적으로 어필하고, 네 몸에 흔적을 남기고, 네 얼굴을 가린 팔을 치우기 위해 손목을 잡아내려서 네 얼굴을 보려 한다. "얼굴 가리지 마." 목소리도 물론 듣고 싶지만 얼굴도 보고 싶으니까. 결국엔 남은 잔열까지 끌어올려 해소한 덕분에 본인 역시 피로감을 느꼈지만 은채와는 다르게 겉으로 잘 티가 나지 않았지.
"뭐, 나는 체력이 좋으니까는..."
결과적으로 보자면 아직 체력이 남아있기는 했다. "이 참에 체력을 기르는 게 어때?" 지은이 얼굴을 파묻은 은채에게 뻔뻔스레 말했다. 네 체력이 약한 편이냐 하면 그건 아니었지만 당연하게도 모든 것은 상대적이었다. 작은 키가 아닌 네가 내 앞에선 작아 보이듯이 체력 역시 마찬가지. 물을 마시고 싶다는 네 말에 지은은 "응, 잠시만 기다려." 라는 말과 함께 침대에서 일어나 아까 벗어둔 옷을 다시 적당히 줏어 입고는 거실로 나갔다. 상의를 입을 때 등이 쓰라린 기분이 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등을 한 번 움츠렸다가 폈다. 지은은 부엌에서 시원한 물 한 잔을 가져와서 네게 건네주었다. 네가 물을 원하는 만큼 다 마셨다면 아마 컵을 건네받아 잠시 적당히 침대 옆의 협탁에 올려두려 했을것이고. 너를 안아들때에 몸이 더 가까이 붙어오는 것을 느끼자 지은은 작게 웃으며 너를 품안에 더 단단히 안아들었다.
"그렇게 되면 내일 진짜 고생이겠네-아무튼 알았어. 천천히 씻고 나와. 옷은 앞에 둘게."
그게 아니어도 이미 고생은 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 점은 모른 척 넘기기로 했다. 그보다 너 씻을 동안 세탁기에 들어있을 옷들도 건조기에 넣고, 침대 시트도 어떻게 해야하고 창문도 좀 열어두고... 아무튼 이쪽은 씻기 전에 해결해두어야 할 일이 몇가지 있었다. 지은은 은채를 화장실까지 데려다주고는 본인은 거실로 돌아나와 화장실의 문을 닫으며 시간을 한 번 확인한다. 생각보다도 시간이 많이 지났네... 따위의 생각을 하며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60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2:11:21세탁물은... 빨래가 다 되면 바로 말립시다... 바로 말려요... 오랫동안 한데 엉키고 섥힌채 방치되면 빨래에서 냄새 납니다... 아무리 그래도 답레에서 그딴 걸 쓸 순 없어서 현실 고증을 좀 버리긴 했지만 실제론 저러면 안돼요... 누구 보라고 하는 말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현실 고증 버리다가 멘붕 온 사람)
목은... 생각해보니 지금 겨울도 아니네요 하하 윤은채씨 화이팅이다(무책임) -
61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2:22:03:ㅁ.... 현실 고증은 버립시다....!!! 으악 으아악 생각해보니까 끔찍해 여름에 뒤엉킨 빨래들 으악...! 으악!!!! :ㅁ 지은주 정신차려어~~~~ 88 (뽀담뽀담)
안이 본인 딸이 내 딸을 그렇게 하셨다구??? (대체) 남지은씨 등... 화이팅이야.. 땀나면 따가울텐데....:< 윤은채씨 반성해라 -
62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2:29:53여름날 곰팡이와 세균에 뒤덮일 빨래들.......... ㅇ(-(
아하하하 전 모르는 일입니다(외면) 뭐 땀은 잘 안나는 체질이라 남지은씨 그건 ㄱㅊ할텐데... 옷갈아입거나 샤워하거나가 고생이겠죠? XD 아니면 전에 지나가듯이 말 나온 것처럼 친구가 등이라도 팡팡 때리면...(x를 눌러 joy를 표하시오) 그리고 윤은채씨는 흔적 가리고 다니는 거 화이팅...(모른 척) 아니 그보다 생각해보니 바이올린 켜는 애 손목을 막 잡고 그러면 안되잖아 남지은씨 °·° -
63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2:59:55처음에는 열기가 안쪽에서 들썩이는 감각이 절로 눈물이 맺힐 만큼 낯설어서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을 느꼈다면, 지금은 가슴 안쪽에서 타오르는 열기를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서로 몸이 맞닿는 게 어색해서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이였다면 믿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어하지 못하는 네 모습에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는 걸 너는 모르겠지. 말해주지 않을거니까는. 둘이 있을 때는 자제하지 않아도 되는데. 체력이 버티질 못한다고 해도 너라면 얼마든지 받아줄 수 있어. 달콤한 속삭임도 사랑의 방식이지만 이렇게 몸을 맞대고 체온과 숨을 나누는 것도 사랑의 방식이잖아. 남아가는 흔적들로도 네가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알 것만 같아. 손목이 잡혀서 이불에 내려졌을 때는 기분좋음에 비례해서 생리적으로 비집고 나온 눈물이 어른하게 맺힌 은채의 시선이 어지럽게 흔들리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들뜬 숨을 내쉬면서도 쿡쿡 작게 웃음을 흘리다가 삼켜냈다.
“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말한 거지만 네 체력이 지나치게 좋은 거라니까?”
체력으로 따지자면 은채는 평균이였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일단 체력이 딸린다거나 바닥을 친다는 걸 느낀 적은 없었다. 대신 상대인 지은이가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체력이 좋을 뿐이라고 생각하며 얼굴을 묻은 채 조금 앓는 소리를 내보이며 “...내 애인이 이렇게 체력이 좋을 줄은 몰랐지만 말야.” 고등학생 때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체력을 길러야할까 하는 생각은 곧 지워버린 뒤에 나는 네가 옷을 입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네 등에 있는 울긋불긋한 자국들을 발견하고 슬 시선을 돌렸다. “고마워.” 네가 가져다준 물을 천천히, 하지만 양껏 목으로 넘겼다. 시원한 물에 갈증이 일어나는 것 같았지만 지나치게 급하게 마시면 체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건네준 컵을 협탁에 올려놓은 네가 나를 안아들고 침실을 나서는 것에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꼭 애가 된 기분이야.” 솔직하게 느끼는 점을 내뱉은 뒤에 네가 나를 내려주기 전 네 목에 입술을 가져다댔다가 아프지 않게 물어서 자국을 남긴다. 만족스럽게 새겨진 그 자국을 입술로 문지르고, 내려주는 대로 서서 세면대를 짚었다. 다리가 떨리긴 했지만 아예 서지 못할 정도는 아니여서.
〃금방 씻고 나갈게. 자기야.〃 영어로 말하며 은채는 눈을 찡긋해보인 뒤에 화장실 문이 닫히자 그제야 거울을 통해 보이는 자신의 목과 어깨를 손으로 쓸어본다. 어깨는 입고 왔던 옷으로 가려지기는 하겠지만-, 어깨는 어째야하나 하고 생각했지만 따뜻한 물에 그 짐짓 심각한 생각은 사라졌다. 땀에 젖은 몸에 물이 닿자 나른함이 밀려왔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은채는 수건을 이용해 긴 머리카락을 모아올린 상태였다.
“등 괜찮아? 약 발라야하는 거 아냐?”
-
64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02:26>>62 아유 그거 한번 잡혔다고 윤은채씨 손목이 잘못되거나 하지 않워 :> 그보다 친구가 등짝ㅋㅋㅋㅋㅋㅋㅋㅋ하이고 남지은씨 화이팅이다... :< 컨실러로 가려질까. 하며 생각했지만 일단은 모르겠다- 하고 결론을 내린 윤은채씨~~~~ 이말씀이야! 어차피 차 타고 갈테고 ꉂꉂ(ᵔᗜ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 같다면 맞다 왠지 좀 몽롱해서..) -
65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05:24그렇지만 음악하는 사람 손인데 조심해야지 남지은씨 뭐하는거야!(버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뭐 괜찮겠죠...(무책임) 근데 그러고보면 지금 저기 몇시쯤 됐으려나요? 윤은채씨는 아침에 도착했고, 남지은씨 오전 강의 끝나자마자 만나서 조금 걷고 영화보다가 (자체검열) 했으니 음... 이른저녁쯤 됐으려나. (감이 안 잡힘)
그리고 몽롱하다면 아예 한숨 더 주무시는 건 어떤가요! :> -
66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08:19이른 저녁쯤 되지 않았을까? :> 그러게 몇시려나...(흠) 한 너댓시쯤 됐다고 할까?(급기야) 여름일테니까 아직 밖은 햇빛 쨍쨍일테구? 아니 난 그렇다고 치고 지은주는 언제 잘 생각이야? 혹시 아직 열두시밖에 안됐는골요? 하면서 늦게 잘 생각은 아니지??? :< 약은 미리 챙겨먹었어???
아앗 하지만 잠으로 보내기에는 너무..쉬는 날이 아까운골?? `^` -
67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10:15대충 너댓시 정도로 하죠!(적당) 어......(정곡을 찔려서 할 말을 잃어버림) 그그 뭐냐 은채주 말씀대로 잠으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약 안 먹었고 아직 잘 생각 없다는 소리)
-
68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21:26??? 이보시게 휴먼.. 밤낮을 바꿔야하지 않겠나??? :ㅁ 그보다 정곡을 찔렸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쓰ㅋㅋㅋㅋㅋㅋ답레는 천천히 줘잉 (ღ'ᴗ'ღ )
-
69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34:48몇 년 전에도 이렇게까지 제어가 안됐던가 고민해 봤지만 그때의 일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거라고 해봐야 지금과 비슷하게 내 몸에 흔적을 남겼다는 것과 -어떤 의미로 보자면-널 울렸다는 것 정도였다. 다만 그때는 이쪽도 별 지식이 없었는데다가 서투르고 어째야 할지 몰라야 하는 때였다지만 이번에 오랜만에 만났을 땐 너와 나 둘 다 성인이 되어 있었지. 이리저리 변명을 대어보지만 결국엔 자제하지 못하고 정신 없이 시간을 흘려보냈다는 말인데, 그게 정말로 제어를 못한것인지 그도 아니면 애초부터 할 의지가 박약했던 것인지는 본인조차도 알 수가 없었다. 네 눈물을 부드러이 닦아주려 하던 것은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다를 바가 없었다. 여하튼, 그러한 생각들에 잠겨 있다가 지은은 은채가 하는 말에 "그런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하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체력이 좋은 편이라는 것 자체는 인지하고 있었지만 딱 그 정도 뿐이라고 생각했다. 평균을 약간 웃도는 정도. 그런데 또 지금 네가 이렇게 앓는 소리를 내는 걸 보면 그게 아닌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많이 힘들어?"
아까는 그렇게 본인 멋대로 행동했으면서 그게 또 이제와서 묘하게 찔리기는 하는 모양인지 지은이 다소 멎쩍은 듯이, 하지만 걱정스러운 어조로 물었다. 그러고보니까 얘 오늘 아침에 도착했다 그랬었나. 아까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조금 과했다는 생각을 하며 속으로나마 반성했다. 물론 반성은 했지만 다음에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꼭 애가 된 기분이라는 은채의 말에 지은은 웃음을 흘렸다. 네가 내 목을 물어 자국을 남기는 것에는 낮은 한숨을 흘렸다가 "애기가 이런 짓도 해?" 하고 물었을 것이고. 세면대를 짚은 네 다리가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보고는 약간의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결국엔 천천히 씻어도 된다는 말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세탁기에 들어있던 옷들은 건조기로 옮겨 넣고 이불은 세탁기에 넣고. 여름이불이라 얇아서 다행이었다. 지은은 화장실 안쪽에 옷을 넣어둔 뒤 방안의 창문을 열어 환기도 시키고 협탁에 잠시 올려두었던 컵을 싱크대에 놓는 등, 꽤나 분주하게 움직이다 네가 나오자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음-... 좀 쓰라리긴 한데 괜찮아. 아무튼 나도 씻고 나올게."
약을 바른다 쳐도 일단은 샤워가 먼저니까. 지은은 화장실에서 나오는 네 목을 한 번 흘끔 보고는 캔디랑 놀고 있으라는 말과 함께 자신 역시 화장실로 들어갔다. 머리카락이 올려져 있으니 목이 훤히 드러난다.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등에 물이나 바디샴푸가 닿는 것은 그닥 달가운 경험은 아니었다. 지은은 빠르게 샤워를 마치고 나오며 거실 벽에 걸린 시계로 시간을 한 번 더 확인했다. 뭔 짐승도 아니고 어지간히도 본능에 충실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작게 한숨이 새어나온다. "저녁 먹고 갈래?" 딱 저녁 시간대라 권해 봤지만 아무래도 귀국한 첫날 저녁은 가족이랑 먹으려나 싶어 "아, 아니면 저녁은 가족이랑 먹으려나?" 하고 덧붙여서 물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
70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35:55그냥 안 자냐고 물어보시면 딱 "그치만 아직 열두시밖에 안됐는골요! :>" 라고 하려고 했단 말이예요... :< 밤낮을 바꾸긴 해야 하는데... 으음 그런건 원래 내일부터...(?)
-
71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38:49그거 무슨 다이어트도 아니고...? (대체) 얼른 밤낮을 바꾸지 못할까 `^` 약 안먹고 오면 답레 안줄거임 암튼 안줄거야(치사해지기) 애기가 이런짓을 해<< 뭐야ㅋㅋㅋㅋㅋ안이 남지은씨ㅋㅋㅋㅋㅋ뒷사람을 웃기다니 아주 훌륭해(?)
-
72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42:06
-
73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42:26그리고 답레..써주려고 했는데 영 몽롱해서 낮잠 좀 자고 나서 답레 써와야겠다... 힝구... (,_, 이 상태로 답레쓰면 왠지 말이 횡설수설할 것 같워... :< 그런고로 답레는 한두시간 정도 자고나서 주도록 할테니 지은주도 코코낸내 하러가는 거시야!(ෆ`꒳´ෆ)
-
74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43:55그러게 제가 진작 주무시러 가시라니까(때찌)(?) 어여 주무세요! 저도 약 먹고 자려고 해볼게요! :> 답레는 푹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정신 말똥말똥한 상태로 주시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뽀담) 잘 자요 은채주!
-
75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45:17>>그런 현자의 명언은 없는데???? ٩(๑`^´๑)۶ 윤은채씨..... 어른스럽나?? 아니 대체 어딜 보고 어른스럽다고 느낀거야ㅋㅋㅋㅋㅋㅋㅋ그거 나름 윤은채씨만의 항의 아닌 항의였다구?(대체 무슨 항의인거지)
-
76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47:37oO(위에 앵커 어디갔니 미쳤나봐)
응응 지은주도 푹 자는 거시야~~~ ヾ(*'∀`*)ノ♡ 아니 빨래 널고 나니까 갑자기 배터리 오링난 기계처럼 푸슈슉 되어버리는 기분을 되어버렸는골 `^` 지은주도 약빨 잘 받아서 푹 잘 수 있기를 바랄게 :>♥ 나중에 봐!(ღゝν')ノ♥ -
77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48:53있워요 제가 그 현자입니다(그건 더 아님) 흠 그럼 어른스럽다 말고 요망하다?(?) 아닠ㅋㅋㅋㅋㅋ 진짜 대체 무슨 항의였냐구욬ㅋㅋㅋㅋ큐ㅠㅠㅠ
아무튼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래요!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ノ♡ -
7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4:56:12둘 다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고등학생 때와는 다르게 조금은 서로 성숙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그것과 이것은 다른 거였지. 그때와 같은 점은 내 눈에 맺힌 눈물을 네가 닦아줬다는 것일테고. 부드럽게 내 눈가를 닦아내는 네 손길에 눈을 감았을지도 몰라. 그 손길이 다정하고 부드럽다는 걸 잘 느껴졌다. 고등학생 때에도 너는 내 눈물을 닦아줬는데. 짐짓 그런 생각에 잠겨 있다가 나는 네 말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평소에 공부만 하는 거 치고는 좋은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그렇게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누운 채로 고개를 슬 한쪽으로 기울이고는 “내가 체력을 기르는 게 더 빠를 것 같기는 해.” 느른하게 한숨을 내쉬며 둔한 통증이 아릿하게 느껴지는 걸 여운처럼 느낀다.
“힘들다고 하면 다음에는 상냥하게 해줄거야?”
조금 지치기는 했지만 아예 대꾸도 못할 정도는 아니였기 때문에 은채는 언제 앓는 소리를 냈냐는 양 지은의 코끝을 가볍게 검지로 건드리며 얄궂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침에 귀국해서 바로 너를 만나러 왔으니 체력이 평소만도 못한 건 당연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서도. 그걸 알면 네가 더 미안해할까봐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어. 의외로 네게 안겨서 이동하는 게 편하기도 해서 다음에도 이렇게 해달라고 부탁할 것 같은 기분이 들다가도 네 말에 “내가 진짜 애였으면 큰일나는 거 아닐까?” 하고 네 목에 남겨놓은 붉은 자국을 입술로만 물면서 웃음이 섞인 목소리로 되묻는다. 화장실 문이 닫히고 심호흡을 하며 은채는 샤워를 마쳤다.
“그래도 그렇게 심한 것 같지는 않은데. 누구씨가 자꾸 괴롭혀서 어쩔 수 없었는걸.”
쓰라리다는 말과 함께 옆을 지나가는 네 등을 옷 위로 한번 손끝으로 쓸어보며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탓인지 아니면 체력을 소비했기 때문인지, 목소리가 조금 가라앉아서 평소보다 조금 낮았을 뿐이다. 지은이가 샤워를 위해 화장실로 들어가고 난 뒤에 은채는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새하얀 털뭉치 같은 캔디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쓰다듬었다. 팡팡, 하고 캔디는 귀찮다는 듯 꼬리를 바닥에 치기는 했지만 피하지는 않았다. 거실 소파에 있는 클러치백에서 핸드폰을 꺼내 수건에 물기가 완전히 흡수되도록 내버려두고 은채는 핸드폰에 온 메신저를 확인했다.
“저녁은 이따가 부모님이랑 먹어야할 것 같아. 조금 시간이 있으니까 차는 마시고 갈 수 있지만...”
네 저녁 권유를 거절하는 게 미안한 듯 나는 고개를 슬 기울였다.
-
79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4:57:42o<< 손..손이 저려서 답레 쓰는 게 오조오억년 걸렸다 세상쓰.... :< 어, 윤은채씨의 항의는 어..... (옆눈) 아무튼 답레 가져왔다! (≡^∇^≡) 나중에 봐~~
-
8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1:29:15"공부에는 체력이 중요하니까..."
지은이 제 뒷목을 매만지며 본인 역시 혼잣말인 것처럼 중얼거린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물론 있었고, 사실 틀린 말도 아니었다.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것도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일이었으니까 지은의 체력이 좋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그건... 솔직히 말해서 자신 없는데." 아까는 노력해보겠다는 말이라도 하더니 이번에는 아예 슬쩍 발뺌한다. 아니, 아까도 사실 아예 노력을 안 한 건 아니었단 말이야. 그리고 결과야 뭐 보시다싶이. 네가 코끝을 가볍게 엄지로 건드리는 것에 지은은 장난스레 네 손을 슬쩍 잡아 내려 손가락을 끝을 입술로 감싸듯이 물었다가 놓으려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자제력은 그다지 없는 것 같고. "그래도 너무 힘들다고 하면 노력 해볼게?" 물론 아까도 노력하겠다는 말을 두번쯤 했었던지라 신빙성은 제로였다. "아니 그건 당연한 거고..." 네가 목에 남긴 자국을 입술로만 물며 하는 말에 지은은 당황해서 대답했다. 진짜 애였으면 그냥 큰일나는 수준이 아니잖아. 지은은 눈을 게슴츠레 하게 뜬 채 너를 잠시 바라보다가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는 듯이 네 이마에 아프지 않게 딱밤을 먹이려 한다.
"딱히 괴롭히진 않았-으앗 따거."
괴롭히지 않았다는 말을 하려다가 은채가 옷 위로 등을 한 번 쓰는 것에 움찔거리며 등을 쭉 펴서 세웠다가 살짝 움츠렸다. 본인으로서도 괴롭히지 않았다는 게 헛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엔 입을 다물었다. 은채의 말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시간을 한 번 확인했다. 네가 휴대폰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고서야 그러고보니까 휴대폰을 어디에 놨더라-하는 생각이 문득 스치고 지나간다. "음-뭐 왠지 그럴 것 같긴 했고, 그럼 감기 안 걸리게 차라도 한 잔 마시고 가." 아쉽지 않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부모님이다. 와있는 동안 시간 되면 또 만나면 되지.
"아, 그러고보니까 한국에 얼마나 있을거야?"
아까는 상당히 정신이 없어서 물어볼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 지은은 이미 식탁 위에 올려져 있던 포트에 물을 더 넣고 버튼을 눌러 끓이기 시작하곤 고개를 갸웃거렸다. -
81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1:33:49Q. 어제 약을 먹었나요?
A. 예스...
Q. 약의 정량은?
A. 한 알...
Q. 뒷사람이 실제로 먹은 양은?
A. 네 알...
Q. 왜 그런 멍청한 짓을 했죠?
A. 그으러게요...
Q. 그래서 지금 상태는?
A. ㅇ(-(
일단 답레 올려둡니드아ㅏ... 은채주는 지금쯤 주무시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주무시고 계시다면 푹 주무시길 바라고 아직 깨어계시다면 위에서 Q&A(?) 했듯이 지금 상태가 딱 @.@ << 요 상태인지라 답레는 제발 천천히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갱신해둘게요! -
82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1:49:27Q. 지금의 기분은 어떤가
A. ......지은주 왜 스불재를????
답레는 확인했고 얼른 조금 더 쉬어!!! :< 지금 못자고는 있는데 일단 열두시에는 어떻게든 자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답레는 아침쯤에 올려줄게 :> 갑자기 불쑥 답레 올라가있어도 놀라지 말고. 약은 정량만 먹는 것이매그 이상은 의사와 상의해야지 이사람아 아주그냥 스불재자너~~~~!!! ٩(๑`^´๑)۶ 얼른 더 쉬어 코코낸네 더 하는거야! (뽀담뽀담)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줄게잉~~ 좋은 하루 보내구! 자러 가볼게. 나중에 봐~~~! (ღゝν')ノ♥ -
83 지은주 ◆DSCCo.c9U6 (Wk5z/KkQug) 2020. 9. 8. 오후 11:53:48멍청한 뒷사람은 "많이 먹는다 = 효과가 더 좋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멍청함의 극치를 내달림)
답레는 신경쓰지 마시고 푹 주무시고 난 뒤에 천천히 주세요! 그쵸 약은 정량만...(끙끙) 더 쉬고 싶은데 집에 같이 사는 인간이 어여 일어나래요 ꉂꉂ(ᵔᗜᵔ*) 야발...(?) (뽀담받)(고롱)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주시고 푹 주무세요~ 잘 자요~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84 은채주◆UMAWzJK2rk (12eVlrrPk.) 2020. 9. 8. 오후 11:56:54oO(약은 의사에게 문의하자 지은주) 그거 무슨....무슨... 안니... (말잇못)
아이고 세상쓰.. 오늘하루 좀 몽롱할텐데 뭔가 약 깨거나 잠깰 만한 거 마시면서 하루 보내길 바래 :> (쑤다다다다담) 응응 답레는 푹 자고 나서 줄게. 걱정마~~ !(ღ'ᴗ'ღ ) 난도 많이 쪼아해♥ 나중에 봐~~ 좋은 하루보내!(ღゝν')ノ♥ -
85 지은주 ◆DSCCo.c9U6 (iHgvR0aQic) 2020. 9. 9. 오전 12:04:13아니 그 뭐냐 잠은 잘 왔으니까 효과가 좋긴 했...(닥침) 흑흑 그러겠슴다.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래요~ 잘 자고 나중에 봬요!
-
86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AjhpjiupU.) 2020. 9. 9. 오전 6:30:54“나도 체력은 안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은이 너한테 비교할 건 아닌 것 같은걸.”
앉아서 공부하는데 체력이 필요하다는 지은이의 공식으로 생각해보면 은채가 체력이 보통인 건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다. 대회에 나가고 무대에 오르는 게 많은 편인 자신과 비견하면 확실히 지은이쪽이 체력이 더 좋은 건 맞다. 하지만 왠지 지는 것 같은 느낌이여서 나는 가볍게 눈과 눈 사이를 찌푸렸다가 검지로 눌러서 폈다. “자신이 없으면 내가 체력을 기르는 게 제일 이상적인 대답이기는 하지만 고등학생 때는 모르겠지만 대학에서 운동을 할 이유는 없으니까는..” 말을 하다가 말끝을 흘리는 건 네가 입술로 내 손을 잡아 물었기 때문이야. 어스름하게 너머로 사라졌던 여름이 다시 밀려드는 기분이 들었지만 또 내쪽에서 유혹하면 이번에는 정말로 못일어나고 까무룩 하고 잠들어버릴 것만 같아서 티내지 않고 포커페이스를 지키기로 했다. 그래도 고등학생 때와 비교하면 충분히 상냥했고. “노력해주면 내가 고맙지?” 말 끝을 살짝 올려서 대답한 뒤에 은채는 이어지는 지은이의 말에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당황해하는 모습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그 기분을 어두운 암막을 걷듯이 깨끗하게 사라지게 만드는 기분이 들었다. “아파.” 네가 아프지 않게 딱밤을 때리는 것에 작게 중얼거렸다.
“..괜찮아? 심하게 상처난 거 아냐?”
따갑다는 지은이의 말에 은채의 표정이 걱정스럽게 변하며 되물었다. 옷 위로 쓸었을 뿐인데 저렇게 반응하면 꽤 상처가 심하다는 건데. 괜찮을까. 바이올린을 하면서 손톱을 길러본 적이 없기는 해도. 핸드폰으로 온 연락에 늦지 않게 가겠노라- 하고 답을 보내고 나서, 은채는 핸드폰을 자신의 클러치백에 넣기 전 시간을 확인했다. “한국에 일주일 정도 있을 거야. 저녁 먹는 건 돌아가기 전에 먹을 수 있을테니까 너무 아쉬워하지마. 응?” 물을 끓이는 네 뒤로 다가가서 나는 네 허리에 팔을 두르며 몸을 가까이 해보인다. 옷이 마를 때까지 시간은 좀 있으니까 그때까지 같이 있으면 돼. 일주일의 시간 동안 일주일 내내 너랑 같이 있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너는 단순히 기뻐하지 않을거잖아.
-
87 은채주◆UMAWzJK2rk (AjhpjiupU.) 2020. 9. 9. 오전 6:32:15한알을 네알 먹었으니 당연히 효과가 좋지 이 사람아٩(๑`^´๑)۶쒸익쒸익!!!(?)
모닝 갱신하면서 답레 올리고 가볼게잉~~ (ღゝν')ノ♥ -
88 지은주 ◆DSCCo.c9U6 (iHgvR0aQic) 2020. 9. 9. 오전 7:17:41그쵸... 효과가 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하루종일 멍한 걸 보니... @.@ 으악 은채주가 혼내신다아ㅏㅏㅏ(도주)(?)
제가 지금 저녁을 먹으려던 참이라 답레는 좀 천천히 드릴게요! 오늘 하루 확팅하시고 나중에 봬요! -
89 지은주 ◆DSCCo.c9U6 (iHgvR0aQic) 2020. 9. 9. 오전 9:25:27와 잠깐 날렸......... 야발.........(책상 쾅)
-
9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iHgvR0aQic) 2020. 9. 9. 오전 9:51:57체력이 너에게 비교할 건 아닌 것 같다는 은채의 말에 지은은 제 뒷목에 매만졌다. 평소야 당연히 또래의 친구들과 누구누구가 체력이 더 좋다던가 같은 걸 비교해 볼 일이 없으니 객관적으로 자신의 체력이 얼마나 좋은 편인지 판단할 길이 없었다. 그런데 네 반응을 보면 진짜 평균 한참 이상은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운동할 이유라면 이제 생긴 거 아니야?" 본인이 괴롭힌 건 맞지만서도 괜히 인정하기가 민망하게 느껴져서 시치미를 뚝 떼곤 뻔뻔하게 반응했다. "음-뭐 이번엔 오랜만이어서 더 자제가 안 됐을지도...?" 라고 하기엔 고등학생때도 그다지 자제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민망한 사안을 본인 입으로 인정하기에는 아무래도 좀 힘겨운 부분이 있었다. 무엇보다 노력하겠다는 말은 오늘도 두 번인가 했었다. 지은은 뻔뻔스레 장난을 치기는 해도 빈 말을 하는 편은 아니었으니 어쩌면 이 정도면 정말 본인 나름대로 자제한 것일지도 몰랐다. "응? 그렇게 세게 때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아파?" 힘을 거의 안 주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체격과 힘에 차이를 보이다 보니 조금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오빠는 분명 힘을 안 줬다고 했는데 이쪽은 멍이 들었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었으니까. 그런 걸 생각하자니 네가 진짜 아팠을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옷에 닿거나 하면 좀 쓰라리긴 한데... 괜찮아 괜찮아. 그냥 갑자기 닿으니까 조금 놀라서 그래."
방금 전에 샤워를 끝내고 나온 것도 있었고, 아무래도 상처가 난 직후이다 보니 조금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 했다. 지은은 멎쩍은 듯이 웃으며 네 손끝을 힐끗 보았다. 분명 짧게 잘 관리되어 있는데도 이 정도인데 손톱이 길었다면 어떤 대참사가 일어날지 상상도 안 갔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문득 자신의 짧은 손톱에도 시선이 갔다. 뭐 나도 어지간해서는 짧게 유지해야 겠지... 하고 별 의미는 없는 생각을 하면서 포트의 물을 끓이기 시작한다. 뒤에서부터 허리에 팔이 둘러지는 감각에 지은은 고개만 뒤로 슬 돌려 너를 보았다. "그래. 뭐, 무리해서 시간 내거나 할 필요는 없으니까 오랜만에 온 김에 푹 쉬다가 가." 지은은 푸슬 웃으며 대꾸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봤으니 품에 안은 채 안 놓아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그렇게 너를 품안에 가두고 있어봐야 마음 편히 좋아할 수 있을리가 없다. 나만 봐줬으면 하는 광적인 집착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각자 해야 할 거 다 하고 마음 편한 상태로 만나면 되는 거야.
"그러고보니까 차는 뭐 마실래?"
아까는 너한테 차를 한 잔 마시고 있으라 한 뒤에 바로 샤워하러 들어갔었기 때문에 뭘 마시는지는 못 봤다. 네가 당장 가봐야 한다고 하더라도 옷도 아직 다 안 말랐고, 적당히 차 좀 마시고 나면 옷도 다 마를 것 같았다. 차 한 잔 마시고 옷 갈아입힌 다음에 보내면 되겠지. 머릿속으로 적당히 계획을 세우며 지은은 너와 자신의 옷이 들어있을 건조기가 있는 곳으로 시선을 한 번 보냈다가 금방 거두어 들였다. -
91 지은주 ◆DSCCo.c9U6 (iHgvR0aQic) 2020. 9. 9. 오전 10:55:22
-
92 은채주◆UMAWzJK2rk (bHgVJf5j6U) 2020. 9. 9. 오후 12:25:40(답레 확인했다는 몸짓) 한국 날씨는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날씨를 반복하고 있다....o<< 현생 죽어 ...답레는 천천히 써줄게 :> 으앟 남지은씨 노래 불러줘!!윤은채씨가 듣고 싶대!!(호들갑)
-
93 지은주 ◆DSCCo.c9U6 (iHgvR0aQic) 2020. 9. 9. 오후 12:36:57여긴 벌써 추워서 집에서 후드티 입고 다니는데 한국은 진짜 애매한 날씨군요... 껴입으면 덥고 벗으면 추운 날씨 아닌가요 그거(흐릿) 답레는 현생 일 홧팅하시고 시간 되실 때 천천히 주세요~~~
그그 뭐냐 저 노래에서 >> 항상 같은 자리에서 있을게 << 저 가사 좋지 않나요(?) 사실 제가 바보라 저 노래의 전체적인 의미는 잘 모르겠는데 왠지 저 가사만 남지은씨에 대입해보니까 이 자리에서 어디 안 가고 (윤은채 씨) 기다리겠다는 것 같아서 생각났워요(호들갑 2222) 와 큰일이야 노래 한 곡 듣는데 자캐가 보이는 매직... 역시 과몰입인가...(죽은 눈) 그러게 남지은 씨 노래 좀 불러봐 오너도 듣고 싶어(???) 윤은채 씨도 노래 안 하겠죠?
아무튼 흥분 좀 가라앉히고...(자캐 사랑이 지나침) 답레는 신경쓰지 마시고 천천히 주세요~ 점심 든든히 챙겨드시고 남은 하루도 홧팅입니다 은채주 (ง •̀ω•́)ง✧ -
94 은채주◆UMAWzJK2rk (A1T8v5r3Yc) 2020. 9. 9. 오후 7:22:54날씨가 되게 애매해ㅋㅋㅋㅋㅋㅋㅋㅋ딱 감기 걸리기 좋은 날씨라고 하지..(죽은 눈) 아니 세상쓰~~~ 지은주가 풀어준 썰 넘 맛있는 거 아니냐구~~ 제엔쟝~~^^! 윤은채씨는 노래보다는 아마 바이올린이 더 익숙하지 않을까?(안부른다는 뜻) 목소리 좋다고 해도 노래 잘하는건 아니니까는 :< 안부르고 못부른다!!!(파워당당) 과몰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컾 과몰입 정도야 뭐 댓츠 옥께이 아니것어??? :> 아휴 그정도의 과몰입은 얼마든지 받아줄 준비가 되어있다구??? 하하!ꉂꉂ(ᵔᗜᵔ*) 현생 끝났다! 이제 답레를 찬찬히 써볼까??? 지은주는 지금 자고 있으려나. 게임하고 있으려나 :> 아무튼 갱신할게! (답레 쓰러 총총)
-
95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A1T8v5r3Yc) 2020. 9. 9. 오후 7:50:16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지은이의 말을 듣다가 얘 좀 봐? 하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성별을 두고 보면 네 체력이 좋은 편은 맞을테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는 짐짓 진지하고 심각한 생각이 지워졌다. “진짜 그래야 할까봐.” 뻔뻔한 네 반응에 나는 고개를 슬 끄덕이면서 운동할 이유에 대해 긍정하다가도 이어지는 말에는 끄덕이던 고개를 한쪽으로 슬 기울여보이고 가느다란 눈매를 조금 더 가늘게 뜨며 “평소에 나한테 하는 행동은 대형견 같은데 꼭 그럴 때는 대형견같은 분위기가 아닌데 말이야.” 대형견에 익숙해져 있다가 그런 일을 할 때의 너는 꼭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잡고 잡아먹을 것 처럼 굴었다. 그 모습이 싫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대답할 테지만 색다르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걸.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여서 더욱. 게다가 두번이나 노력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문득 네가 자제하지 않는다면 어떨지 궁금증이 생겼지만 말하지 않을거야. 뻔뻔하게 장난을 쳐도 빈말을 하지 않고 나를 배려해서 자제한 너를 굳이 또 자극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이야. 단말마와 같은 내 말에 너는 당황한 채 아프냐는 물음을 던졌고 그 모습에 나는 작게 쿡쿡 웃어보였다. “그냥 엄살 부려봤어. 많이 안아프니까 그런 표정 짓지마. 장난도 못치겠다.” 당황해하는 지은이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은채는 지은의 손을 잡아 자신의 입가에 가져다대면서 조용하게 중얼거렸다.
“나을때까지는 옷 입는 거 조심해야겠다.”
상처가 어느정도로 났는지 보고 싶었지만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확인은 할 수 없어서 그저 걱정스레 네 옷 위로만 등을 쓸어봤다. 옷이 상처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느냐고 거의 손끝만 머무르다가 떨어졌다. 은채는 지은이의 등 뒤에서 허리를 감씨 안았다가 네 팔과 옆구리 사이에 몸을 슬 비집고 들어갔다. 나를 보는 네 입가에 고개를 들어서 입을 맞춘 뒤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인다. “일단 일주일 잡고 온거기는 한데 더 길어질 수 있어. 일찍 돌아가지는 않을 거니까. 한국에 있을 때 보고 싶으면 불러도 돼. 보고 싶다고 하면 보러 올게.” 나는 네게 슬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까 둥글레 차 마셨는데. 지은이 너는? 커피 끊은거야?”
네가 건조기쪽을 보는 걸 따라 시선을 옮기다가 은채는 녹차 티백을 집어들었다.
-
96 은채주◆UMAWzJK2rk (A1T8v5r3Yc) 2020. 9. 9. 오후 7:58:21답레 얍!! :> 집에 가서 리갱할게!! v(@❛ν❛)v
-
97 지은주 ◆DSCCo.c9U6 (iHgvR0aQic) 2020. 9. 9. 오후 11:40:25갱신... 해두고 답레는 잠 좀 깨고 천천히 써오겠슴다 @.@
-
98 은채주◆UMAWzJK2rk (/pIJH1QhBw) 2020. 9. 9. 오후 11:41:42잠은 천천히 깨구 와~~~ :>♥ 다녀와잉~~~! (ღゝν')ノ♥ 어서와 지은주!!!!(ღ'ᴗ'ღ )
-
99 지은주 ◆DSCCo.c9U6 (iHgvR0aQic) 2020. 9. 9. 오후 11:46:41>>94 에구 감기 안 걸리시게 몸 잘 챙기시는 거예요 은채주...(토닥토닥) 이런 시국에 감기 걸리면 진짜 노답인데... :/ ㅋㅋㅋㅋㅋ 안 부르고 못 부른다니 노래 시키면 어떤 반응인가요(궁금) 댓츠 오케이인가 싶지만 뭐 그냥 그런걸로 넘어가야겠습니다(?)
>>98 안녕입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몇 시에 주무시러 갈 생각이신가요 :3 -
100 은채주◆UMAWzJK2rk (/pIJH1QhBw) 2020. 9. 9. 오후 11:49:42자는 시간은 새벽쯤 될 거 같아 :>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고 있워 (ღ'ᴗ'ღ ) 걱정 꼬마워잉~^^!! 노래 시키면 엄쓰... :/ 글쎄.... 그을쎄에.... 모르겠다. 윤은채씨 무슨 반응을 보일거니??? (은채:(모르는 척)) -
101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전 12:17:03진짜 그래야 할까보다는 은채의 말에 지은은 장난끼가 담긴 미소를 씨익 하고 지어보인다. 그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아까의 말은 장난이었던 듯 하지만, 딱히 그래야 할 것 같다는 당신을 말리거나 하지도 않는다. "대형견 같다니까 뭔가 기분이 묘하긴 한데..." 친구들한테서도 대형견 같다는 소리는 안 들어봤다. 지은은 저걸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슬 웃으며 너를 바라보았다. "그럼 그럴 때는 무슨 분위기인데?" 뭔가 어렴풋하게나마 알 것 같기는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은 궁금하기도 했다. 그냥 엄살을 부려봤을 뿐이라는 네 말에 지은은 안심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뭐... 난 살살 장난쳤을 뿐인데 아프다고 하는 애들이 몇 있었으니까...?" 장난으로 등을 두들기거나 팔뚝을 쳤을 뿐인데 맞은 부위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며 나를 원망하는 표정으로 바라본 적이 몇 번인가 있었기에 이번에도 그런가 싶어 조금은 불안했었다.
"응 그래야지. 뭐 어디 닿거나 하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으니까."
옷에 스치면 기분은 이상하지만 크게 아프지는 않고, 어디 닿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괜찮겠거니-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리고 상처 얘기를 하니 문득 내가 버릇처럼 네 목과 어깨를 물던 것도 떠올라서 손을 뻗어 내 흔적이 남아버린 네 목을 쓸어보려 한다. "넌 목이랑 어깨는 괜찮아?" 그렇게까지 세게 물지 않으려고는 했지만 일단은 흔적이 남았을 정도이니 살살 문 것도 또 아닌 것 같다. 네가 입가에 입을 맞추어주자 지은이 푸슬 웃으며 몸을 완전히 돌려 너를 마주보고 껴안으려 한다. "그렇게 말하면 맨날 보고 싶다고 부를지도 모르는데." 과외가 몇 갠가 있긴 하지만 하루종일 과외만 해주며 돌아다니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마음만 먹으면 진짜로 매일 같이 불러 버릴 수도 있고.
"응? 아니, 녹차 마시려고. 나 커피 많이 줄였어."
인스턴트 커피가 있긴 하지만 그닥 자주 마시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카페인 섭취량이 줄었느냐 묻는다면 할 말을 잃게 되겠지만 뭐 여하튼, 커피는 꽤 줄였다. 커피는. 물이 다 끓자 지은은 컵 두 개에 뜨거운 물을 붓고는 녹차 티백을 안에 넣으며 식탁 의자를 빼어 앉고는 너도 앉으라는 듯이 맞은 편에 손짓한다. -
102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전 12:18:13그렇군요! 조심하고 계시다니 다행이네요(뽀담)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척 해버리는 거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은채 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목소리가 좋다고 노래 잘 부르는 건 아니긴 한데... 그래서 더더욱 윤은채 씨가 노래 부르는 거 듣고 싶다(못됨)
-
103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전 12:24:21아니 거기서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분위기인지 물어보는 남지은씨 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세상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담받)(쑤다다다다담으로 맞대응)(?) 윤은채씨 아마 음악을 하고 있어서 노래에 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니긴 한데 악기로 연주하는 거랑 달라서(노래방 자체가 낯설기도 하고) 노래 부르다가 틀리면 움찔하지 않을까(적당) 남지은씨가 부른 뒤에 불러달라고 하면 부르지 않을까? 노래같은 거 부르면 좀 빨리 쉬는 편이라서 두어곡 부르고 안부를 것 같기는 하지만:>
음...으으으음 이번 답레 쓰고 나서 자러 갈까. 아니면 일어나서 쓸까. 고민되네. 좀 헤롱헤롱하긴 한데:/ 내일은 내가 외출할 일이 있어서 답레 늦어질 거야! (ღ'ᴗ'ღ ) -
104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전 12:26:51왜요 무요 궁금하잖아요(뻔뻔) (쓰담받)(고롱) 으음흠 결국 윤은채 씨한테 노래를 시키려면 남지은 씨가 먼저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이런 하드함 조건이... OTL
어여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주시는 겁니다(단호)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내일 외출할 일이 있으시다면 헤롱헤롱하실 때 일찍 주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ง •̀ω•́)ง✧ -
105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전 12:47:14장난기가 가득한 지은이의 미소에 은채는 흘기듯이 곁눈질로 바라보다가 한숨을 쉬듯 웃음을 작게 흘려냈다. 어쩔 수 없다는 듯한 웃음이다. 저렇게 웃어보일 때마다 조금 밉살스럽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진짜로 밉지는 않은 기분이야. 그야, 그 모습도 내가 좋아하는 네 모습이니까는. “귀엽잖아. 대형견 같다는 거 말이야.” 나는 가느다란 눈매를 휙 하니 휘어내며 얄궂은 미소를 짓는 것과는 다르게 차분하고 조용한 어조로 중얼거리다가 입을 다물고 아랫입술을 몇번 깨물었다가 놓고 혀끝으로 쓸어본다. 그럴 때의 분위기를 묻는 너를 조금 원망스럽게 바라보다가 시선을 슬 다른 곳으로 돌렸다. 시야의 가장자리에 그루밍을 하고 있는 캔디의 모습이 잡혔다. “초식동물을 잡아먹기 위해서 제압하는 육식동물 같은 느낌이야. 그럴 때면 꼭 너한테 잡아먹힐 것만 같아.” 고민하던 것도 잠시 나는 예의 똑같은 어조로 중얼였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너를 보는 시선은 평소처럼 차분했을 것이다. “그건 이미 장난수준을 넘어선 거 아닐까? 힘조절을 좀 해보면 어때? 아니면 친구들이 장난을 친 걸지도 모르고.” 눈에 띄게 안심하는 네 모습에 나는 고개를 한쪽으로 슬 기울인다.
지은이의 말을 들은 은채는 생긋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자신의 목을 쓰는 손길에 몸을 움찔 하고 움츠렸다가 편다. 붉은 자국이 더 짙어서 잇자국이 남았는지 잘 보이지는 않았는데.
“일단 지금 당장은 아프지 않아. 구분이 잘 안가는데- 혹시 이로 세게 깨물거나 한 건 아니지?”
네 손이 지나간 내 목을 나는 손바닥으로 덮었다가 손등으로 짚어내듯이 다섯 손가락으로 천천히 흔적들을 따라 손을 움직였다. “깨물어도 피만 안났으면 괜찮아. ...게다가 네가 남긴 거니까는.” 그러니까 괜찮아. 네가 내 몸에 흔적을 새길수록 네가 나를 원하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 수 있거든. 입을 맞추고, 네가 끌어안으려하는 걸 거절하지 않고 몸을 가까이 붙히며 작게 웃음을 흘려낸다.
“괜찮아. 몇년동안 못본 거 그걸로 감안해준다면?”
몇년동안 한국에 들어오지 않아서 보지 못했던 시간들을 그걸로 탕감해준다면야. 게다가 매일 보고 싶은 건 나도 마찬가지인걸. 몸을 가까이 붙히며 자연스럽게 네 목에 팔을 두르며 마주 껴안는 게 몆년동안 보지 못해서 비어있던 시간을 채우려는 행동과 비슷했다. 그 상태에서 커피를 많이 줄였다는 지은이의 말에 은채는 진짜야? 하고 묻는 눈빛을 해보였다. “커피 줄였구나. 잘했어. 칭찬 해줄까? 자기야.” 지은이의 손짓에 따라 맞은편 의자에 몸을 앉힌 뒤 은채는 턱을 괴었다.
-
106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전 12:50:54>>104 ꉂꉂ(ᵔᗜᵔ*) 고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드한 선행 퀘스트가 존재한다구??? (대체) 안니 궁금한 건 이해하겠지만 너무 다이렉트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날려버리는 남지은씨가 귀여웠어ㅋㅋㅋㅋㅋㅋㅋꉂꉂ(ᵔᗜᵔ*)
일단 답레는 술술 잘 써져서 답레는 써서 올려놓구.... ❛ε ❛♪ (외면) 응응 내일 일찍은 아니여도 나가기는 하니까 이제 자러가야지 :< 나는 이제 자러 가볼게.
답레는 천천히 써줘! :> 지은주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길 바랄게잉O( ̄▽ ̄)o 많이 좋아해♥ 나중에 봐!(ღゝν')ノ♥ -
107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전 12:53:18
-
108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전 12:55:28>>106 이 퀘스트는 과연 깰 수 있는 난이도인 것인가...(고민) 다이렉트로 직구를 날리는 건 윤은채 씨한테 배운 겁니다? :3
아니 그보다 주무시러 가신 줄 알았더니 답레 써오셨냐구요. 헤롱헤롱하시담서...(지-긋) 아무튼 어서 주무세요! 답레는 천천히 써서 올려둘게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고 잘 자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109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전 12:56:42oO(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O(아니 죽으면 안되지 이사람아)
o<< 일단 자러...자러 간다..... 어으윽..(끙끙) -
110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전 1:01:16어여 주무세요~ 잘 자요~(뽀다담)
-
111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전 1:57:35귀엽잖아, 라는 네 말에 지은은 다시금 모호한 표정을 지었다. 귀여운 걸까. 그보다 대형견 같다는 말에 차마 부정할 수가 없는 게, 당장 오늘만 해도 너한테 치대고 관심을 갈구하면서 네 손에 얼굴을 부비적 거리던 게 떠올랐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정말로 대형견들이 할 법한 행동이어서 조금은 복잡한 기분이 되어버린다. "그... 좀 애매하긴 한데 일단은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애초에 이 덩치에 이 인상을 가지고 귀엽다는 말을 들을 일이 과연 얼마나 될런지. 은채가 원망스럽게 바라보다가 중얼거리는 말에 지은의 귀가 벌겋게 달아오른다. "잡아먹는다는 표현 자체는 딱히 틀린 게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지은이 네 시선을 슬그머니 피하며 중얼거렸다. 그런 일을 할 때와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른 걸로 미루어 보아하건데 그럴때마다 뭔가 스위치라도 들어가는 모양이다. "힘은 거의 안 쓴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힘 조절을 잘 못해서. 노력은 하고 있지마는." 지은이 어색하게 웃음을 흘리며 대답했다. 어릴때부터 집에 자신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센 오빠와 밑에서 자랐으니 힘을 얼마나 써야 할지 가늠이 안 가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평소에 은채를 대할 때는 특히나 조심하는 편이지만 아까 같은 상황에는 아무래도 자제심을 잃는 것 같다보니 조금 곤란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 이로 물긴 했던 것 같아. 세게 물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붉은 자국들 사이에 간간히 잇자국들이 눈에 들어온다. 얼마나 세게 물었는지는... 글쎄. 애초에 무는 세기를 조절하는 건 힘조절의 영역조차도 아니었다. 남을 무는 일이 잦은 것도 아니고 그 적정선을 어떻게 찾아. "피가 날 정도로 물진 않았어." 피가 날 정도였다면 그건 진짜 짐승이랑 별 다를바가 없어지는 것 아닐까 싶고. 네가 남긴거니까 괜찮다는 은채의 말에 지은은 너를 안은 팔에 힘을 주어서 너를 조금 더 세게 자신의 품 안에 끌어안으려 한다. "아, 진짜 귀여워." 지은은 네 어깨에 얼굴을 묻고 개가 체취를 남기기라도 하듯이 잠시 부비적 거린다.
그걸로 감안해준다면 괜찮다는 네 말에 지은은 음-하는 소리를 흘리며 장난스럽게 "감안해줄까 말까-" 하고 중얼거린다. 몇 년 동안 못 본 게 일주일로 감안이 되려나, 하는 농담도 치고 싶었지만 그렇게까지 말하면 네가 농담으로 못 받아들이고 심각해질게 분명해 보여서 작게 중얼거리는 것으로 장난은 그쳤다. 지은은 잠시 고민하는 척 하더니 "한국에 있을 동안 많이 만나주면 나중에 너 돌아가기 전에 보고 감안할지 말지 결정할게." 지은이 키득거리며 말했다.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있지만 속으로는 나름 진지하다. 오랫동안 못 만났으니까 이 정도는 받아줄 수 있지? "해줘야지? 내가 누구 때문에 커피를 줄였는데." 지은은 녹차 티백을 위아래로 들었다 내렸다를 몇 번 반복하며 녹차를 빠르게 우러내려 했다. 네가 줄여보래서 줄인건데, 하는 덧붙인 말은 진심이었다. -
112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전 9:58:35갱신입니다! 갱신인데... 제가 지금 학교 시간표 관련으로 뭐가 거하게 꼬이는 바람에 살인이 이래서 나는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을 정도로 멘탈이 털리다 못해 가루로 갈려서 공중분해 되어버린 상태라 당분간 답레가 좀 늦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머리가 멍한 상태라 글을 쓰기가 어려워서 답레보다는 잡담 빈도가 좀 높아질수도 있워요... 엄청 티미긴 한데 간단히라도 사정 설명 해두자면 제가 올해로 졸업 학년인데 이 문제 해결 못하면 이번에 졸업 못 하고 학교 1년 더 다녀야 하게 생겨서요 어허허헣 ꉂꉂ(ᵔᗜᵔ*) 졸업 시켜줘... ㅇ(-(
-
113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전 11:06:08안니 우리 앤오 졸업시켜달라... :< 답레 텀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주고 꼬인 거 잘 풀리길 바랄게88 그정도로 멘탈이 분해되어 버린거면 좀 많이 심각하잖워....〣(ºΔº)〣 아무튼 너무 신경쓰지 말고 멘탈 회복하구 꼬인 시간표 잘 풀리길 바랄게. 잡담 빈도가 높아져도 댓츠 옥께이야! 그럼 나도 답레는 천천히 줄게 :>
-
114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전 11:44:11
-
115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전 11:50:11oO(그게 대체 뭔 상태야??)
아무튼 옼께이~~~! 옥께이~~ 확인했워 :> 하이텐션과 잡담의 빈도수가 높다...(메모) 일단 나가봐야해서 씻고 어쩌고 이케저케 해야해서 답레는 늦어질 것이다...(。•́︿•̀。) 아니아니 텐션이 너무 높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 해탈한 상태인가? 그런거신가... -
116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전 11:59:45해탈 맞워요 뭐 어찌 되겄죠 죽기야 하겠습니까 :3 답레는 저도 늦어질 예정이기에...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아무튼 마스크 잘 끼시고 조심히 일 보시고 오시는 겁니다~~ (손 흔들)
-
117 은채주◆UMAWzJK2rk (lbToYJzL46) 2020. 9. 10. 오후 12:24:17흑흑... ಢ‸ಢ 지은주가 해탈해버렸어... 그렇게 하이텐션이 되어버리면 갑자기 피슉 하고 배터리가 닳아버린다구?? ;< 지은주도 해탈의 경지에서 벗어나서 멘탈 관리 잘하는 거시야! :<
-
118 윤은채- 남지은◆UMAWzJK2rk (lbToYJzL46) 2020. 9. 10. 오후 12:38:16“칭찬맞아.”
오늘 나에게 네가 했던 행동은 관심을 갈구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여서. 네 덩치가 어떻든, 네 키가 어떻든 나에게만 귀여워보이면 되는거 아닐까. 네 그런 모습에서 귀여움을 느끼는 것도 애인인 내 특권일테고 말야.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단호하게 느껴질 정도로 사뭇 진지하게 대답했다. 이어지는 네 반응에 나는 키득거리면서 작게 웃음을 짓는다. 그런 일을 할 때의 네 표정은 잡아먹힐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기대감인지 두려움인지 등이 쭈뼛해질 정도의 기분이 들어. “그래도 좋아해. 네 표정-. 힘조절은 평소에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아.” 시선을 슬그머니 돌리는 지은이의 모습에 은채는 고개를 슬 기울이면서 작게 중얼거린다. 평소에 자신을 대할 때 지은이가 얼마나 조심스럽게 대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물었으면 멍이 들었겠다. …상관 없지만.”
피가 물 정도로 물지는 않았다는 네 말에 나는 고개를 가볍게 내저어보였다. 사람이 사람을 무는 게 얼마나 될까 싶은 생각이 드니까는. 내 손으로 붉은 자욱들 사이에서 드러나는 잇자국들을 손등으로 쓸어내다가 네가 끌어안는 대로 이끌려서 네 품에 자연스럽게 안기며 네 어깨에 얼굴을 기댄다. “너도 귀여워.” 부비적거리는 네 모습에 나는 쿡쿡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곧 장난스러운 네 목소리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감안 안해줄거야?” 하고 짐짓 심각해지는 표정을 펴면서 느른하고 여유로운 목소리로 중얼인다.
“음-.. 괜찮아. 한국에 있는 동안은 많이 만나줄게.”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으니 당연히 이 정도의 부탁은 들어줄 수 있어. 나도 그만큼 너를 만나고 싶었으니까는. 한국에 있는 동안 내 시간은 네 거야. 그렇게 정해뒀어. 녹차티백을 위아래로 들었다가 내렸다를 몇번 반복하며 칭찬해달라는 네 말에 녹차가 자연스럽게 우러나도록 뜨거운 물에 녹차티백을 넣어둔 채 나는 식탁을 짚고 몸을 살짝 일으켜서 네 뺨에 입을 맞췄다. 커피 줄이라고 이야기한 게 고등학생 때였는데.
“칭찬은 이거면 돼? 아니면 머리도 쓰다듬어줄까?”
-
119 은채주◆UMAWzJK2rk (lbToYJzL46) 2020. 9. 10. 오후 12:40:37답레 올려두고 가볼게잉! :> 답레는 천천히 줘(ღゝν')ノ♥ 나중에 봐~~~
-
120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2:48:56안 그래도 지금 갑자기 텐션이 푹 꺼져버려서 금방 자러 가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고로 제 답레는 아마 이르면 한국 기준 오늘 늦은 밤/새벽이나 늦으면 그 다음날 밤 즈음...?
오늘 하루 홧팅하시고 나중에 봬요~ -
121 은채주◆UMAWzJK2rk (4DKoL4M4vM) 2020. 9. 10. 오후 12:51:45아이고 아이고...88 얼른 쉬러가! 푹 자는 거시야 :< 답레는 걱정하지말고 시간될 때 써주기!!! 안그러면 안받음! 암튼 안받음(。•́︿•̀。) 응응 잘자 지은주 좋은 꿈 꾸기야~~
-
122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9:05:05살짝 갱신해둘게! ;>
-
123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0:05:32그악 갱신합니다...(흐무럭)
-
124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0:06:37!!!! 지은주 어서와..? 아니 왜 좀비가 왔워??? ;< (지은주 다시 보듬어서 재우기)
-
125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0:13:57학교 땜시 일어나긴 했는데 졸려요... :<
-
126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0:15:47아이고 지은주 개학이야? 아니라면 암쏘쏘리 벗알라뷰(?) 많이 힘들겠다88 졸려도 얼른 일어나쟈~~~ (뽀담뽀담)
-
127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0:23:33예스... 이제 슬슬 개강임다... 죽여줘... (뽀담받고 되살아남)
-
128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0:25:08oO(지은주 레스에서 온 우주에서 끌어모은 것 같은 피곤함이 느껴진다)
세상쓰.. 곧 개강이구나 :< 힘내는 거시야! 화이팅이라구 빠샤빠샤! 하는거시야(ღ'ᴗ'ღ ) 죽어버리면 윤은채씨를 보지 몬한다구?? -
129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0:32:5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일어는 났는데 시간표가 이상해서 강의를 듣지도 못 하고 안 듣지도 못 하는 기이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ꉂꉂ(ᵔᗜᵔ*) 빠샤빠샤를 하는 게 아니라 제가 빠샤빠샤를 당할 것 같긴 한데 은채주 말대로 죽어버리면 윤은채씨를 볼 수가 없으니 화이팅입니다 (ง •̀ω•́)ง✧
-
130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0:34:56머시라? 그거 대체 무슨 상황인거야?? 환장할 노릇이네 :< 오랜만에 듣는 강의라서 앉아 있으면 몸 쑤시겠다. 화이팅이야!!(2트) 글구 역으로 빠샤빠샤 당하면 안되는데잉...•᷄ρ•᷅ 그려그려 화이팅인거시다~~ 이마리야! :>
-
131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0:38:52시간표를 이상하게 짜줘서 졸업을 위해 들어야 할 강의는 들어있지도 않고 듣도보도 못 한 정체와 출처를 알 수 없는 강의가 제 시간표에 뙇!!! 하고 나타나 있는 상황입니다. 그것도 두개나...(황당) 아 뭐 강의 자체는 여름에 잠시 뭐 보충하려고 들은 게 있어서 그렇게 오랜만은 아니라 괜찮아요! :> 근데 나 이 강의 진짜 뭔지 모르겠는데 답레나 써야지(이럼 안됨)
-
132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0:40:45아니 이사람아 거기서 답레나 써야지 나오면 안되자녀~~ 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지금 답레를 써줘도 나는 답레를 바로 못써주는골?? `^` 지금 살짝 자두고 새벽에 깨어있을까 싶워(급기야)
어..그건 좀 황당하긴 하다 그게 뭐여 대체??? •᷄ρ•᷅ (노이해) -
133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0:44:01그쵸 저도 뭐가 뭔지 이해는 잘 안되는데 시간표 바꾸려고 했다니 기다리래요 ꉂꉂ(ᵔᗜᵔ*)
그리고 어차피 지금부터 써도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괜찮슴다...(흐릿) 멘탈이 탈탈 털려서 그런가 글 쓰는 속도가 굼벵이가 됐워요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보다 살짝 자두고 새벽에 깨어있는 게 아니라 그냥 평소보다 일찍 주무셔서 아침까지 푹 주무시는 게... 안 낫나요?(의문) -
134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0:46:56쉬는 날에 낮잠을 좀 자는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잠이 들기가 어려워잉..게다가 지은주랑 오랜만에 동접인골? `^` 사실 그러케 말해도 절대 새벽에 못깨기는 하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스로를 너무 잘알고 있거든 ꉂꉂ(ᵔᗜᵔ*)
그보다 진짜 강의 아슷트랄하네. 시간표 빨리 수정하게 해달라~~~ 달라~~ 내 앤오 멘탈 책임져라~~! (1인 피켓 시위) 응응 답레는 천천히 느긋하게 줘도 되니까 신경쓰지 말워! :> -
135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0:53:05앗 글쿤요... 근데 그러시다면 낮잠을 주무시지 않고 참으셔야 하는 게 아닌지(흐릿) 아니 글킨 한데 무리는 하지 마세요? :< 피곤하시면 들어가서 주무시는 게 좋아요(뽀담)
안 그래도 시간표 땜에 좀 화가 났었는데 친구가 대신 화내줘서 조금은 풀렸어요 xD 욕... 찰지던데...(?) 암튼 그러니 답레는 좀 천천히 드릴게요. 아마 시간표 해결하기 전까지는 계속 답레가 좀 늦을 것 같은데... OTL 손가락아 움직여...(답레를 쓰고 싶은데 손가락과 뇌가 협조를 안해줘서 고통받는 중) -
136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1:02:04옥께이옥께이 피곤하면 이야기하고 자러갈테니까는 걱정하지 말워! :> 낮잠을 안자기에는 너무 달콤햇다...(옆눈) 인간은 같은 일을 반복하고..이하 생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분 욕설이 찰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기분이 좀 풀렸다니 다행이야v(@❛ν❛)v 아이구 답레는 신경쓰지 말라니까는. 원래 뭔가 큰 무언가가 있으면 다른거에 신경쓰기가 힘들다는 거 잘 알고 있는골? 그러니까 너무 미안해하지 말고 며칠 걸려도 괜찮으니까 천천히 써줘! -
137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1:10:29oO(나 왜이렇게 잡담이 횡설수설하지???)
-
138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1:12:46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느낌인지는 알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그래도 잠을 못 주무신다면 달콤한 낮잠을 좀 버리실 필요가 있워요 :<
흑흑 하지만 선생님 저는 답레가 쓰고 싶어요...(대충 농구가 하고 싶어요 짤)
그리고 잡담이 횡설수설하신 느낌이 드신다면 이건 자러 가라는 뇌의 신호입니다(단호) -
139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1:16:30?? 안돼잉... 쉬는 날의 낮잠을 포기할 수 없는골 OTL 내게 허락된 유일한 쉬는 날 낮잠이 힐링시간이락우.. :< 근데 왠지 버려야할 것 같기는 해(?)
아니아니 손이랑 뇌가 안움직이는데 억지로 쓰려고하면 그것도 고통이니까 몇시간에 한줄씩 써보는건??? 너무 안돌아가는데 억지로 쓰는 것도 힘들고 그러니까는:<
oO(그런가 음 지금 좀 몽롱하기는 한데) 그럼 딱 삼십분에 자러갈게! 약속!ヾ(*'∀`*)ノ♡ -
140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1:22:58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시담 조금만 주무시는 것으로 합의를 보셔야... :<
일단 그러고는 있는데...(진행률 1%)(흐릿)
30분... 알겠습니다! 어차피 30분까지 10분도 안 남았으니까(끄덕) 손가락 걸고 약속이예요 🤙 -
141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1:27:23그리고 지금은 6분이 남앗다 이말이야~~ (ღ'ᴗ'ღ ) 올라갈 때는 또 다르겠지만? :> 응응 손가락 걸고 약속!🤙
그리고 낮잠은 노력해보게따..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몰겠지만? :< 아고야 너무 답레 쓰고 싶다고 계속 붙잡고 있으면 더 안써진다니까는?????? 〣(ºΔº)〣 -
142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1:29:582분이네요 XD
뭐 어차피 강의 땜시롱 진득하게 붙들고 있지도 못하지만요 :( (난 누구이며 이 강의를 도대체 왜 듣고 있는가)(의문)
아무튼 낮잠은 노력해보시고 이제 1분 남았으니까 어서 가서 주무시는 거예요 ꉂꉂ(ᵔᗜᵔ*) -
143 은채주◆UMAWzJK2rk (Q53X6G3SBA) 2020. 9. 10. 오후 11:33:08강의는 화이팅이야 :< 진짜 시간표 정정 빨리 될 수 있길 바래! (ఠ్ఠ ˓̭ ఠ్ఠ)
안그래도 이제 어떻게든 자려고 노력하러 갈 생각이여쒀 :> 강의 힘내고 답레는 천천히! 천천히! 써서 주기! ٩(๑`^´๑)۶ 쒸익쒸익!
오늘 하루 영 시작부터 안좋은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남은 하루는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랄게! 쫀하루 되기야~~ (ღ'ᴗ'ღ ) 많이 쪼아하구 나중에 봐!(ღゝν')ノ♥ -
144 지은주 ◆DSCCo.c9U6 (Zlxbgrz.7I) 2020. 9. 10. 오후 11:35:53감사함다 XD 답레는 천천히 느긋하게 쓰려고 할테니까 화내지 마시구요... (ノ﹏ヽ)
어서 주무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고 잘 자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ノ♡ -
145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cdPWCQFnyk) 2020. 9. 11. 오전 8:29:27단호하게 느껴질 정도로 진지한 네 대답에 지은은 그저 슬 한 번 어색하게 웃었다. 네가 그런 거라면 그런 거겠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귀엽다는 칭찬에는 영 반응하기가 어려웠다. 네가 이후에 작게 중얼거리는 말에도 어찌 반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았지. 너는 표정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데 나는 내 표정을 볼 수가 없으니까 말이야. 본인의 표정이 어떤지 알 수 있을리가 없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분위기를 넘어선 표정까지 물어보는 건 물어본 본인이 지나치게 민망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힘조절은 잘 하고 있다니 다행이려나-하는 생각을 하며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멍은... 아직은 괜찮은 것 같은데 들지도... 음-미안." 아직은 푸르딩딩하게 멍이 들거나 하진 않았는데 또 모르지, 시간이 지나면 어떨런지. 왠지 그렇게 생각하니 좀 살살할 걸 싶은 마음에 죄책감이 들다가도 상관은 없다는 네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상관 없는 거야?" 확실히 아까 네가 남긴 거니까 피만 안 났으면 됐다는 식으로 말하긴 했지마는. 그래도 보통 저기가 아무렴 상관 없다는 말이 나올 대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지은은 너를 껴안은 채 부비적거리다가 네가 쿡쿡거리며 하는 말에 가벼이 네 목에 누르듯이 입을 한 번 맞추려 하고는 고개를 든다. "봐주지 말까 싶었는데 많이 만나준다니까 감안 해줄게." 느른하고 여유롭게 중얼거려진 네 말에 지은은 뻔뻔하게 생색이라도 내듯이 말하며 너를 품에서 놓아준다. 네가 식탁을 짚고 몸을 살짝 일으켜 뺨에 입을 맞춰주는 것에 지은은 기분 좋은 웃음을 흘린다. 머리라도 쓰다듬어주냐는 말에는 너를 흘기듯이 바라본다.
"기분 탓인가 가면 갈수록 네가 날 강아지 취급 하는 것 같은데."
평소라면 몰라도 방금 대형견 같다는 말을 들은 직후라 괜히 신경 쓰인다. 너는 칭찬으로 한 말이라고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대형견 같다는 말을 듣고 신경을 전혀 안 쓸 수는 없었다. "... 싫다는 건 아니지만..." 지은이 작게 중얼거린다. 강아지 취급이든 뭐든 너니까 괜찮아. 네가 원한다면 대형견처럼도 행동할 수 있고, 초식동물을 제압하는 맹수처럼도 할 수 있어. 상대가 너니까. -
146 지은주 ◆DSCCo.c9U6 (cdPWCQFnyk) 2020. 9. 11. 오전 8:31:53답레 올려두고 가볼게요~ 푹 주무셨길 바라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예요 은채주 (*ゝω・)ノ
-
147 은채주◆UMAWzJK2rk (uIxqfD5Dps) 2020. 9. 11. 오후 12:45:05(답레 확인했다는 몸짓)
답레 천천히 줄게 :> 오늘 왠지 댑따리 피곤한 날이다~~ 이마리야 정신을 못차리게따.. :/ 지은주도 오늘 하루 마무리 잘 짓길 바랄게!♥ 나중에봐~~~! (ღゝν')ノ♥ -
148 지은주 ◆DSCCo.c9U6 (cdPWCQFnyk) 2020. 9. 11. 오후 1:49:25앗 피곤하시다니 오늘 하루 너무 무리하시는 일 없이 잘 보내시길 바래요!(뽀담) 답레는 천천히 주시고 일단 컨디션부터 챙기시는 겁니다 :3 나중에 봬요~ ღゝ◡╹)ノ♡
-
149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uGvd8XY/ik) 2020. 9. 11. 오후 7:37:43어색하게 웃는 지은의 모습에 은채는 생긋- 마주 미소를 지어보였다. 나는 평소의 네 표정도, 그런 일을 할 때의 네 표정도 모두 좋아해. 느릿하게 나는 눈을 깜빡이며 너와 눈을 맞췄다가 가느다란 눈매를 휙하니 곱게 접어서 미소를 지어보인다. 만약 어떤 표정인지 네가 물어봤다면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랐겠지만 너는 거기까지 물어볼 생각은 없는 모양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멍 들면 뭐라고 둘러댈지 생각해봐야겠는걸.” 느긋하고 느른하게 은채는 중얼거리며 턱을 괸 손으로 자신의 뺨을 톡톡 두어번 두드려보인다. 확실히 피멍이 들어버린다면 위치가 위치여서 둘러댈 변명거리를 생각해보기는 해야하니까. 그러고보니 내 방에 구급상자가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 숨기기 힘들면 거즈나 파스 같은 걸로 가려놓을 수 밖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어오는 네 말에 나는 우러난 녹차가 담긴 컵을 들어 입에 댔다. “응. 상관 없어. 뭐-.. 정 안되면 파스같은 걸로 가려볼까..” 정말로 상관없다는 듯이 나는 대답하며 녹차를 한모금 마셨다.
나를 껴안고 부비적거리다가 내 웃음에 너는 화답이라도 하듯 내 목에 입을 맞추고 고개를 들었다. 간질간질한 기분에 어깨를 잠깐 움츠렸다가 펴고 나또한 네 목, 정확히는 네 쇄골쪽에 입을 맞춘 뒤에 예의 눈매를 휘어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그거 듣던 중 반가운 말이네.〃 악센트가 독특한, 영국식 영어로 여유롭게 중얼거리며 네 뻔뻔한 생색내는 것 같은 말에 대답을 해보이고.
“음- ... 강아지 취급만 하는 거 아니야. 충분히 애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고는 있잖아? 혹시 내가 표현하는 게 그냥 강아지를 대하는 태도로 보이는거야?”
은채는 짐짓 심각하게 미간을 찌푸렸다가 자신의 검지로 찌푸린 미간을 눌러서 펴면서 생각에 잠긴다. 혹시 그런 태도로 보이는 거면 조금 곤란할지도 몰라서, 너와 내 사이에 또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니까는. 상관없다는 네 말에 나는 손을 뻗어서 네 머리를 쓰다듬다가 네 긴 머리칼을 손가락에 감았다가 풀어내기를 반복한다. 뭔가 잊은 게 있는 거 같은데.
“사랑해. 지은아.”
-
150 은채주◆UMAWzJK2rk (uGvd8XY/ik) 2020. 9. 11. 오후 7:40:37v(@❛ν❛)v 답레를 가져왔다!!! 핫하! 아이고 고되다...고되다. 일주일이 와이리 기노.. :< 이제 금요일이네. 죽겠다 증맬...(허허) 답레 길이가 반토막이 난 것 같은데 길이는 신경쓰지 말고 이어가쟈 (≡^∇^≡)
(뽀담받고 약 70% 체력이 회복됨)(저녁을 힘내서 챙겨먹을 수 있는 체력이 됨) 왜 우산이 없는데 비가 오는건데^^! 이런 야발!!!! ٩(๑`^´๑)۶ 아무튼 귀가하구 나서 다시 올게! :> -
151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12:18:12아오 죽겠다. 답레는 천천히... 천천히 드릴게요 OTL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은채주!
-
152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3:04:31길이는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그 날 그 날 기분이나 체력 따라서 답레 길이가 널뛰기를 하는 편이고?(흐릿)
앗 한국은 오늘도 비가 온 모양이군요. 장마가 아직도 안 끝났나?(침침) 아무튼 저녁을 힘내서 챙겨드실 수 있는 체력까지 회복하셨다니 저녁은 맛나게 챙겨드셨으리라 믿습니다.
일단 잡담만 이어놓고... 답레는 좀 늦워요... ㅇ(-(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지금쯤 꿈도 안 꾸고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153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5:04:12내 표정이 대체 어떻길래-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건 일단 제쳐두고, 멍 들면 뭐라 둘러대야 할지 생각해봐야 겠다는 네 말이 지은은 어깨를 한 번 움츠리더니 뒷목을 매만진다. "음-일단 약이라도 바를래?" 약을 어디에 뒀더라. Tv 아래 서랍장에 들어있었던 것 같긴 한데. 약을 잘 쓰지 않다보니 행방은 묘연했지만 연고 한두개쯤은 있겠지. 잠시 약을 어디에 두었더라-하는 생각에 잠겨있다가 정말로 상관없다는 듯이 네가 하는 말에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지. "아니 상처 위에 파스를 붙이면 안되잖아..." 지은은 네 목께에 시선을 힐긋거리며 주고는 "안 보이는 곳을 물걸 그랬네..." 하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물지 말 걸 그랬다는 게 아니라 안 보이는 곳을 물 걸 그랬다니, 안 물 생각은 없는 걸까.
지은이 네 목에 입을 맞추고 고개를 들자 너는 지은의 쇄골쪽에 입을 맞추며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척추를 타고 오르는 간질거리는 기분에 자연스레 등을 쭉 한 번 세운다. "아니 딱히 그런 말은 아니었는데-" 은채의 진지하고 심각한 반응에 되려 본인이 당황해버린다. 최근엔 잊어버리고 있었던 사실인데, 그러고보면 너는 늘 심각하고 진지한 사람이었지. "그런 뜻은 아니었으니까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어." 진짜로. 묘하게 강아지 취급 당한다는 기분은 들었지만 그게 나쁜 기분이라는 것은 아니었고, 또 무엇보다 네 말대로 너는 충분히 애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니까. 아니 그보다,
"강아지 취급하고 있다는 건 부정하지 않는구나."
아까 이미 대형견 같다는 말을 들은 상태인지라 알고는 있었지만 강아지 취급'만' 하는 건 아니라는 말을 들어도 말이지. 지은은 어딘지 복잡한 표정을 짓다가 네 손이 제 머리에 닿는 것에 이내 아무렴 됐다는 듯이 고개를 작게 젓는다. 뭐 그래, 딱히 상관 없어. 진짜 개가 되어버린 기분이긴 하지만 나쁜 뜻은 아니라고 했으니까. 그럼 된 거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복잡한 심정을 흘려버린다. 쓰다듬어지는 것도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되려 좋은 편이었고. 하지만 그걸 티내자니 뭔가 괜히 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는다. 머리를 살짝 네 쪽으로 기울이는 시점에서 티를 안 내기에는 늦은 거 아닐까 싶다만. 사랑한다는 네 말에는 가슴이 간질거리는 기분이 들어 입꼬리가 씰룩거린다. 조금 뜬금 없다는 기분은 들었지만 기분은 좋았으니까 아무래도 상관은 없었다. "나도." 달달한 사랑 고백 같은 것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 생각인 것인지 여전히 조금은 어색하고 낯간지럽다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표현을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다는 말도 있고. 지은은 제 머리칼을 손가락에 감았다 풀었다를 반복하는 네 손을 잡아 제 입가로 끌어가려 하고는 네가 거부하지 않았다면 네 손등-정확하게 말하자면 손가락이었겠지만-에 입맞추려 했을 것이다. "많이 사랑해." 어쩌면 네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
154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5:04:48슬슬 다음 턴 즈음에서 빨래 다 되었다고 하고 집에 돌려보내면 되겠네요! 답레 올려두고 갈게요!
-
155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7:44:28답레 확인했어 :> 내가 막레식으로 써오던가 하면 되겠네. 이번 일상 밁 수고했어 (ღ'ᴗ'ღ ) 가을비가 내리는 거 아닐까 싶은데... (침침)
-
156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8:02:07그렇게 해주심 좋을 것 같아요! 미리 수고하셨어요! 아니 근데 왜 벌써 일어나셨어요?(동공지진)
-
157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8:25:35밁 뭐야 미리...(이마 팍) 그으러게? 어쩌다가 일어났지? 생각보다 추워서 깼나??(침침) 답레는 천천히 줄게!:> 수고했워~~~(ღ'ᴗ'ღ )
-
158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8:52:10으음 혹시라도 피곤하시면 더 주무시는 거예요?(뽀담)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어차피 슬슬 막레각이니까요 :3
-
159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9:10:10o<< 그래서 더 졸다가 일어났다.. 아이고 아이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거 보니 이제 진짜 겨울이 가까이 온 것 같네. 이러다가 갑자기 온도 뚝 떨어지면서 겨울이 되겠지~~ 핫하! 감기의 계절!!!ꉂꉂ(ᵔᗜᵔ*) 느므즈타(이악물)
답레는 천천히 쓸게. 걱정하지 말구 (뽀담받)(쑤다다담으로 맞대응) -
160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9:18:34조시지 말고 몇시간 더 주무시고 오시는 것도 좋아요 X) 그쵸... 푹푹 찌더니 갑자기 겨울... 날씨 진짜 너무 급변하네요(짜식눈) 은채주 감기 안 걸리시게 조심하시는 거예요 uwu (쓰담받)
-
161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9:32:17“괜찮을거라고 생각해. 지금 이 상태에서 약 바르면 아플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여유롭고 느긋한 어조로 은채는 천천히 조용하게 중얼거린다. 상처 위에 파스를 붙히면 안된다는 지은의 말에 은채는 차가 담겨있는 컵을 들고 한모금 마셨다. 미약하게 잠겨 있던 목소리가 평소대로 돌아오기에는 따뜻한 차 만큼 좋은 건 없었다. 따뜻한 차. 시원하고 서늘한 공기가 가득한 이 곳에 네가 있어. 그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여서. 나는 내 목에 머물렀다가 떨어지는 네 시선에 슬 미소를 지으며 내 손으로 목에 남은 자욱을 손으로 쓸어본다. 유혹이라고 생각해도 좋고, 도발이라고 생각해도 돼. “보통 이렇게 되면 안물게 라는 말이 나와야하는거 아니야? ..그래도 꼭 내 몸에 남기고 싶으면 안보이는데에 부탁할게.” 보통 이런 상태면 안물겠다는 말이 나와야하는데 그게 아닌 것이 너 답기도 했어. 그래서 대꾸하면서 나는 작게 웃음을 지어보였고.
네 쇄골에 입을 맞추자 등을 쭉 피는 네 모습을 따라 나는 손을 한번 슬쩍 움직여보였다. 도발도 유혹도 아닌 단순히 장난스러운 장난이었다. 고등학생 때보다는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나는 여전히 진지하고 심각한 성격이였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네 말을 듣고 가느다란 눈을 더욱 가늘게 뜨고 슬 웃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사나운데 내 앞에서는- 그런 모습 안보여주잖아? 친구들 반응 보니까 내 앞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처음보는 것 같던데.” 머리를 쓰다듬으며 은채가 중얼였다. 게다가 이거 봐. 머리를 쓰다듬으니까 내쪽으로 머리를 기울여주잖아. 더 쓰다듬어달라는 것 같은 모습이잖아. 사랑한다는 말을 나도 모르게 불쑥 뱉어낸 건 그냥, 그 말을 하고 싶어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사랑이라는 건 머리랑 감정이 따로 놀기 마련이잖아. 그래서 그런거야. 네게 사랑한다고 갑작스럽게 말한 이유도 그냥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나도, 라는 네 대답은 달달한 사랑고백보다 더 내 가슴에 깊이 박히게 된다.
“응- 많이.”
손에 입맞춰지는 감촉은 간질간질하게 깃털로 간지럽히는 기분이 들어서 슬 미소를 지으며 입맞춰진 내 손을 옮겨 네 뺨을 엄지로 쓸면서 대답했다.
-
162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9:34:22Q.막레식으로 써온다며?
A.이렇게(?)보면 막레식 아닐까??(뻔뻔)
건조기에서 빨래가 나와서 옷을 입고 빠빠이 헤어졌다~~ 하고 마무리 지어도 될거 같아. 내가 막레를 써본 적이 오랜만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이 잘 안 잡혀서.... :< 아무튼 답레 가져왔다! O( ̄▽ ̄)o -
163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9:45:46"보통 이렇게 되면 안물게 라는 말이 나와야하는거 아니야?"
남지은 씨 : 왜 뭐(뻔뻔)
지은주 : 제 딸내미가... 어... 네 그냥 개 한 마리 키운다고 생각해주십사...(얼굴 가림)
아무튼 건조기에서 옷 가져오고 빠빠이한다는 식으로 써오면 되려나요? :3 그러면 다음턴에 은채주나 제가 다다음번에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164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9:49: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한마리 키운다고ㅋㅋㅋㅋㅋㅋ아뉘이~~ㅋㅋㅋㅋㅋ귀여우니까 괜찮다고 윤은채씨가 전해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ꉂꉂ(ᵔᗜᵔ*)
음..음.. 응! 그러면 될 거 같다! :> 고러케 해서 일상 마무리 짓고 다음 일상은 뭐할지 구상하고~~~ 그러면 될 거 같아! 그리고 분명히 주말이여서 어제 이예이~ 늦잠 자야지~~ 했는데... 내가 새벽에 여섯시에 눈이 떠졌다가 졸다가 했워...무쟈게 tmi긴 한데 내 몸뚱이가 미쳤나보오 허허(현타) -
165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9:56:54전에 은채주가 윤은채씨 약간 고양이 같다고 한 적이 있으신 게 생각나네요. 개는 물고 고양이는 할퀴고...(?) 네? 아니 별 의미는 없는 말이예요 :3 (뻔뻔)
고러면 일단 막레식으로 해서 써오겠슴다~ 손이 느려져서 좀 걸릴거예요... :<... 앗 그러시군요. 피로가 많이 쌓이셨나 봅니다...(토닥토닥) -
166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10:50:37??? 고양이ㅋㅋㅋㅋㅋㅋㅋㅋ아뉘 그런거랑 통용되기는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왠지 윤은채씨 분위기가 그렇잖아? 생각해봐. 캣타워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복슬복슬한 꼬리 휘적거리며 누워있다가 집사 보면 왔어? 어디 갔다왔어? 하고 집사가 캣타워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오면 냥냥냥거리는 회색 고영희씨(???)(쓸때없이 디테일)
옥께이 옥께이 답레는 천천히 줘잉~~? 피로가 많이 쌓인것도 쌓인 건데 한국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거든. 컨디션이 좀 난조야... :< -
167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11:01:25지은은 약이 어딨나 찾아보려다 괜찮다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이왕 바를거면 지금 당장 바르는 게 좋겠지만 본인이 그렇게 말하니 굳이 억지로 바르게 할 필요는 없겠지. 네가 네 목에 남은 자국을 손으로 쓰는 것을 지은은 흘기듯이 바라보다가 눈을 다른 곳으로 돌려낸다. "으음-... 그치만 나도 등에 상처났으니까 쌤쌤이인 걸로 쳐 줘." 상냥하게 해달라는 말에는 노력이라도 해보겠다고 대답하더니 이번엔 아예 쌤쌤이로 치자며 뻔뻔하게 나온다. 은채가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하는 말에 지은은 잠시 고개를 갸웃거린다. 남들 앞이라고 해서 사납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보였을까 싶어 짐짓 심각한 생각에 잠긴다.
"뭐... 그야 애인한테 하는 거랑 친구들한테 하는 건 다르지 않을까."
애인한테 보이는 태도가 친구들한테 보이는 태도랑 다른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곤 해도 강아지로 보인다니 기분은 오묘하지만 쓰다듬어주는 것 자체는 기분이 좋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그래 뭐 강아지고 고양이고 나쁜 의미가 아니라면야 됐다. 머리를 네 쪽으로 기울이는 모습이 꼭 주인의 쓰다듬을 즐기는 대형견의 모습과 닮아 있지만 본인은 모르는 모양이다. 네가 제 뺨을 손으로 쓸며 하는 말에 지은은 푸슬 웃고는 곧 이어 건조기에서 건조가 끝났음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자리에서 일어선다. "아, 옷 다 말랐나 보다." 지은은 건조기에서 네 옷을 꺼내 탁탁 털어 옷을 펴고는 네게 건네준다. "자, 갈아입고 와. 빨리 가야지 부모님이 기다리시겠다." 이 순간이 아쉽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와 있는 동안은 자주 만나주겠노라는 약속까지 받아냈으니 일단은 기분 좋게 보내주기로 했다. 네가 네 옷으로 도로 갈아입는 동안 지은은 건조기에서 남은 빨래들을 꺼내고 담요까지 고이 접어 둔다. 내 옷은... 어차피 밖에서도 입을 수 있는 츄리닝이니까 이 앞까지는 괜찮겠지. 지은은 네 차까지 너를 배웅하고는 담요를 건네준 뒤 네 이마에 가벼이 입을 맞추려 할 것이다.
"나중에 또 봐."
또 보자는 약속은 오랜만에 해보는데, 기분이 상당히 좋아졌다. -
168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11:02:18???? 저거 쓰는데 한 시간이 걸렸...(말잇못)
그그 뭐냐 마지막에 좀 한 번에 우르르 진행하느라 좀 난잡해 져버렸는데 일단 마무리 하는 느낌으로 써왔으니까 막레를 주셔도 좋고 아니면 그냥 막레로 받으셔도 될 것 같아요! 수고하셨슴다! :3 -
169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11:04:52
-
170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11:07:03어어어??? oO(막레식으로 써오는 줄 알았는데 막레를 받아도 되는 답레가 나왔다???? 그러니까 막레로 받아야지)(빵긋)
답레 쓰느냐고 고생했워! :> (뽀담뽀담) 일상도 고생했구! (ღ'ᴗ'ღ ) 막레로 받겠다!!! 야호 수고했어 수고했워~~^^! -
171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11:12:57>>169 (짤 보고 빵터짐) 집사가 배 만지면 우응~~ 하고 짜증난다는 듯이 울다가 그래 마음대로 해라 하고 드러누울테지만. 다른 사람들은 절대로 허락안하는 윤은채 고영희씨다~~ 이마리야 :>
겨울도 겨울 나름대로 참... 쉽지 않지. 일단 추워. 일어나기 힘들워! 몸뚱이 말안들워! (대체) 오늘이랑 내일은 컨디션 챙겨야지 응응 :< 지은주도 컨디션이랑 멘탈 챙기는거시야! 약속! -
172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11:22:36>>170 뭐 어차피 막레릉 쓰나 막레를 받나 비슷비슷할 것 같아서요? :3 수고하셨슴다~
남지은 씨는 집에 가서 핸드폰을 확인했다가 쌓여있는 미친 양의 카톡에 두통약을 찾았다는 후문이...(뭔)
>>171 헐 뭐야 짱 귀여워(콧김) 짜증난다는 듯이 울고 집사 외의 다른 사람들은 절대로 허락 안 한다니 아니 진짜 귀여워 죽겠네. 최고다 증말
고양이 최고 + 윤은채 씨 최고 = 과몰입 오타쿠 여기 잠들다(?)
그쵸 겨울... 근데 또 여름이라고 좋은 건 아니고(흐릿) 하와이 같은 곳에서 살고 싶다... ㅇ(-( 컨디션은 그럭저럭이고... 멘탈은 잘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워요 (´∀`) -
173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11:27:08쌓여있는 미친 양의 카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야~~~ 남지은씨 힘내라^^!! (모르는 척) 아뉘ㅋㅋㅋ두통약까지 찾는거냐구ㅋㅋㅋㅋ남지은씨 귀여워 제엔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O(쪼아 지은주를 암살하는데 성공했다)(?)
1년 365일 봄이나 가을인 곳에서 살고 싶다...하와이 그곳은 지상낙원....(아련해짐) 여름 내내 더워서 그런지 지금 모기들이 극성을 부리고. 날씨는 가을날씬데 왜 모기들이 극성이냐구 제엔쟝 OTL 나는 모기 잘 물리는 체질이라구 (tmi투성이) 우리 지은주 착하다 착해 (쑤다다담)
그럼 이제 뭘할까. 잡담을 할까, 썰을 풀까 아니면 다음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
174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11:32:04아마 질문 1/3 + 놀림 1/3 + 놀라워 함 1/3 정도가 섞여서 단톡방이 시끌시끌해졌을 것 같은데... 뭐 고생하는 건 내가 아니지 힘내라 남지은 씨(?)
그쵸... 솔직히 뭔가 사계절이 뚜렷한 게 좋은 것처럼 말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사계절 뚜렷한 것만큼 싫은 게 없던데(단호) 춥고 덥고 습하고 축축하고 건조하고가 1년안에 패키지 선물처럼 들어있어... 어어어 모기향이라던가 피워두고 주무시면...?(모기에 거의 안 물려서 잘 모름) (쓰담받)(맞쓰담)
으음 다음 일상에 대한 얘기하면서 뭐 떠오르고 그러면 그거 관련해서 썰 풀고 그럼 되지 않을까요?? 의식의 흐름대로~~~~ 같은(안됨) -
175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11:36:36?? 한국이 아직 사계절이 있었어?????? :ㅁ 난 여름이랑 겨울만 있는 줄 알았는데??? :ㅁ 질문과 놀림과 놀라워함의 삼연속 콤보라니. 남지은씨 정말 힘내.. (모르는 척) 모기향은 피워두면 머리가 좀 아프고 그래서 :<
아하! 그러면 되는구나! 미안해 지금 배가 고파서 그런지 아무것도 생각이 안났어ㅋㅋㅋㅋㅋㅋ뇌정지 씨게 왔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스로가 어이없음) 다음 일상은 갈등으로? 아니면... 전에 흘러가듯이 이야기했던 윤은채씨의 질투?? 아니면 남지은씨 질투?? 이번 일상이 알콩달콩 꽁냥꽁냥이었으니까? -
176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11:44:5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봄에 비도 오고.......(할많하않) 앗 그러시군요. 그으러엄 모기장이나... 아무튼 고생이 많으시네요. 추워지는데다 모기에 비까지... 이쪽도 삼연속 콤보네요(대체)
?? 아니 배가 고프시면 어여 가서 뭐라도 드시고 오세요 :< 흐음 흠 어디보자 어디보자... 일단 갈등은... 갈등을 터트린다고 해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감이 안 잡히긴 하네요(흐릿) -
177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11:48:13ㅋㅋㅋㅋㅋㅋㅋㅋ아 몰랑 어케 되게찌 몰랑 :< (널부렁) 봄비, 가을비, 여름비, 겨울비. 그러고보니 사계절 내내 비가 오는거 실환가?? (얼척)
앗 사실 아까 밥 해놓고 깜빡하구 있었워ㅋㅋㅋㅋㅋㅋㅋ밥 퍼왔지롱! :> 갈등은...갈등은.... 그러게. 감이 안잡히기는 하네. 그러니까 남지은씨나 윤은채씨 둘 중 한명의 질투를? 아니면 혹시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 일단 밥 먹고 올게! 지은주도 너무 늦지 않게 자기야? -
178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전 11:53:33은채주가 자포자기해버리셨어... :< 사계절 비 어메이징...(?)
ㅋㅋㅋㅋㅋㅋ 잘하셨어요(쓰담) 이제 맛나게 밥 드시고 오시는 거예요 uwu 으음 갈등 같은 건 사실 초반부터 상황을 조성하기에는 뒷사람들 머리가 터지지 싶으니까(?) 돌리다가 그런 상황이 되면 그런 식으로 유도해간다던가 그런 식으로 해도 될 것 같은데 🤔 그으러게요 다 재밌을 것 같은데!(결정장애 옴) 이럴 땐 다갓의 힘을 빌리는 것으로...
.dice 1 2. = 2
1 남지은 씨가 질투함
2 윤은채 씨가 질투함
맛점하세요~~ 저도 좀 현생 일 이것저것 보다가 졸려지면 적당히 자러 들어갈게요 :3 -
179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전 11:57:08사계절 비 정말 놀랍다~~ 그리고 그걸 이제 눈치챈 나도 레전드다~~ (뭔) 그래그래! 돌리다가 그런 상황이 잡히면 그쪽으로 유도해 가는걸로 하쟈! :> 그리고 다갓이 윤은채씨를 지목했군! 힘내라 윤은채씨! 근데 돌리는 건 나구나!ꉂꉂ(ᵔᗜ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현생 일 화이팅이야!:> 상황만 정해두면 내가 선레를 써도 되구, 지은주가 선레 천천히 써줘도 될 것 같워 O( ̄▽ ̄)o 일단 다녀올게~~ -
180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2:08:41(숙연) 날씨에 고통받는 은채주 화이팅입니다...(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워요 돌리는 건 은채주십니다 :>
으으음 선레를 쓰는 건 상관은 없는데 상황은 어떻게 해야 되려나요? (고민) 생각나시는 거라도 있으신가요! -
181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2:11:52.oO(돌리는 건 나였다)
상황은 뭐... 그냥 친구들이 윤은채씨를 제대로 소개해달라고 남지은씨를 24시간 내내 괴롭혀서 친구들 만나는 자리가 됐다던가? 아니면 우연히 데이트 하다가 카페에 갔는데 친구를 만났다던가?? :<
(밥 옴뇸뇸하면서 잡담하기) -
182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2:16:00오오 그러면 되겠네요. 아마 만났던 친구들 중 누군가가 은채 씨가 그때 밥 한 번 산다 했잖아! 하면서 우길 것도 같은데 그런 식으로 해서 선레 써올게요! :3
윤은채 씨랑 만날 친구들 수는...
.dice 2 5. = 2 (5명 이상은 뒷사람이 감당 불가) -
183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2:18:05홀수면 애매하기도 하니까 친구들까지 합해서 4명 정도면 딱 적당한 숫자 같네요(아마). 두 명 정도면 감당 가능하겠지...?(침침)
-
184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2:19:13oO(한국인은 밥 한번 살게 가 인사 아니였냐구) 밥 산다매!!! 하면서 우겨대면 남지은씨 세상 스트레스 만땅으로 받으면서 내 애인을 왜 보려고 해? 하고 신경질낼 것 같은데...? 친구분(두명) 애도를. 근데 인원수가 많으면 힘드니까 저기서 절반으로 줄이자. 한명! 어때???
선레는 천천히 써주기! :> 선레 꼬마워! -
185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2:25:01인사 맞죠 :3 하지만 남지은 씨 친구들 보셨잖어요...? 그 미친 텐션과 제로에 수렴하는 낯가림... 오 한 명으로 하죠(냉큼) 전에 그 뭐냐 윤은채 씨랑 대화했던 걔 끌고 오면 되겠네요 이름이 뭐더라 위의 일상 잠시 찾아보고 와야지...
(선레 쓰러 굴러감) -
186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2:28:04그렇기 때문에 두명을 굴리면 남지은씨는 기 빨리고 지은주도 기 빨릴 것 같아서 한명을 제안했는데 이걸 거절 안하고 받는구나! 그래그래~~ 한명으로 하쟈~O( ̄▽ ̄)o 앗 그 친구! 그 낯가림 제로에 텐션 높은 그 친구! 근데 나도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천히 다녀와~~ 그럼 나도 다이스를..!
.dice 1 2. = 2
있다
없다 -
187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2:30:59자국들은 없는걸로... 췌! (대체)
-
188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2:32:25음? 아니 남지은 씨는 몰라도 사실 저는 괜찮아요? 어차피 굴려봐야 대부분의 대화는 한 명이 진행시키지 싶고 xD 한 명이나 두 명이나... 사실 뭐 한 8명 이상 되지 않는 이상 거기서 거기긴 해요 ꉂꉂ(ᵔᗜᵔ*) 아 쓰읍 그그 뭐냐 아까 한 명으로 한다고는 했는데 제가 숫자에 강박증 같은 게 있어서 그냥 두 명으로 써올게요 기껏 제안해주셨는데 죄송함다... OTL 한 명으로 쓰자니 뭔가 마음이 영 진정되질 않아서;;;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숫자 질색함)
-
189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2:32:49아니 은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그거였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져서 굴러감)
-
19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2:49:23"아 소개 좀 시켜 주라. 응? 본다고 닳는 것도 아니잖아. 응? 응?"
"아니, 닳아. 내 정신력과 체력이."
지금도 충분히 닳고 있다. 체력이 뚝뚝 떯어지는 게 느껴진다. 난 체력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얘를 보니 또 모르겠다. 지은은 옆에서 뭐라뭐라 자신을 조르는 친구를 바라보며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난 대체 왜 얘랑 이러고 있는가. 카톡이나 전화로 계속 시끄럽게 굴더니 기어코 집까지 찾아오는 통에 더욱 골치가 아파졌다. 카톡이나 전화야 무시하면 된다지만 설마 진짜 찾아와 버릴 줄이야. 대체 왜 이렇게까지 남의 애인을 보는데 집착하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아니 정정. 그냥 아예 모르겠다.
"전에 은채 씨가 밥 한 번 산다 그랬잖아!"
"그건 그냥 인사치레 아니야?"
"무릇 사나이란 검을 뽑았다면 썩은 무라도 베어야 하는 법... 인사치레였다 하더라도 약속은 약속! 아 근데 사실 진짜 밥을 사게 할 생각은 아니다? 그러니까 그건 걱정 마~"
책상을 손으로 쾅쾅 내리치며 억지를 쓰는 서윤의 모습에 지은은 제 뒷목을 꾹꾹 주물렀다. 대체 누가 사나이냐던가, 내가 대체 왜-같은 의문들이 머릿속을 헤집고 돌아다니지만 입밖으로 내봐야 더욱 귀찮아 질 것을 알기에 그냥 꾹꾹 눌러담았다. "... 물어나 볼게..." 지은은 서윤의 기대어린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네게 친구가 만나고 싶어 하는데 미안하지만 나와줄 수 있느냐는 카톡을 보낸다. "헉 야 가은이도 온다는데??" 지은이 은채에게 카톡을 보내는 와중에 서윤 역시 여기저기 카톡을 보내본 것인지 자랑스레 가은과의 카톡 내용이 떠있는 휴대폰 화면을 보여준다. 은채가 그 날 봤던 3인방 중 두 명은 모이게 생겼다. "아니 아직 온다는 대답도 없었거든? 그보다 가은이는 왜 불렀어 또." 지은은 서윤을 노려보고는 급하게 너에게 친구들, 이라 정정해서 카톡을 보낸다. "3명보단 4명이 딱 맞아 떨어지고 좋지 않아? 둘둘씩 더블 데이트!" 너네가 데이트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는 의문이 목구멍 끝까지 차고 올라왔지만 어떻게든 삼켜냈다. 그것보단 더 궁금한 게 있어서.
"넌 대체 내 여자친구한테 왜 그렇게 관심이 많아?"
"그야 궁금하잖아! 애인 있다고 말만 하고 누군지, 뭐하는 사람인지 정보가 하나도 없었는데. 뭔 복면X왕 참가자도 아니고..."
"비유는 이상한데 일단은 귀찮으니까 그냥 넘어갈게."
지은은 네게서 답이 오길 기다리며 다시금 한숨을 내쉬었다. 네가 나와주기로 해서 얼굴을 또 보면 좋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네가 일이 있다며 이 만남을 거절해 주기도 은근히 바라고 있었다. 네가 보기 싫다는 건 결코 아니지만 왠지 지금 만나면 좀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아서. -
191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2:50:33Q. 대학생인데 저러는 사람이 있어요??
A. 놀랍게도 있습니다... 저 미친 텐션의 친구의 성격은 뒷사람이 현실에서 알고 지내는 인물의 성격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
192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2:53:50와우 벌써부터 기 빨리는 미친 체력이다... :> 저기서 윤은채씨가 거절해버리면 일상 엎어지는거니까 만나는 걸로!! (?) 답레는 천천히 줄게! :> 지금 이어폰이 맛탱이가 가서 사러 갔다와야해.... ꉂꉂ(ᵔᗜᵔ*) 갑자기 이어폰은 왜이래 증맬!!
-
193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2:56:20앗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뭔가 저도 벌써부터 눈앞이 흐릿해지기 시작하는게 텐션을 조금 조정해야하나... 그리고 이어폰은 기왕 사실거면 좋은 걸로 사세요 좋은 거 :3
-
194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2:58:58좋은거 사도 좀 험하게 쓰는 타입이라서 일주일이면 아작이 나버리는 놀라움! :> 그래서 싼걸 돌려쓰고 있워. 출퇴근할 때는 블루투스 이어폰 쓰니까는 괜찮지만.
아무튼 텐션 조정은 지은주에게 맡길게:> 그리고 일찍 자기! -
195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02:55? 대체 이어폰을 어떻게 쓰시길래 일주일만에 아작이...(동공지진) 잠은 어 피곤해지면 적당히 자러 가겠슴다 :>
저 친구의 텐션은... .dice 50 90. = 80 (현재를 100이라 가정) -
196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43:52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노트북의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던 은채는 문쪽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끼고 있던 헤드셋을 벗었다. “거기서 뭐해?” 하고 자신의 쌍둥이 동생 중 한명의 모습을 마주 바라보고 은채는 질문을 던졌다. 방문에 몸을 기대고 있던 남동생이 어깨를 으쓱이며 “누나 오늘 어디 안나가?” 하는 질문을 던졌고 은채는 의아하다는 듯 느릿하게 눈을 깜빡거린 뒤 여유롭게 슬 미소를 지어보였다.
“내가 꼭 약속 있는 건 아니잖아. 너는? 오늘 여자친구..”
“누나. 애인 있는거 아니야?”
갑자기? 나는 남동생을 흘기듯이 바라본다. 말을 끊고 던져진 폭탄급의 발언 때문이었다. 목에 걸고 있던 헤드셋을 빼서 내려놓고 의자에 편하게 앉아있던 다리를 내려놓으며 나는 의자에 등을 기댔다. 대답을 하려고 입을 열었다가 “잠시만.” 하고 남동생에게 양해를 구하고 책상 위에 있는 핸드폰을 집어들어 네게서 온 카톡을 확인하다가 미간을 찌푸렸다가 손으로 눌러폈다. 친구가 친구들로 정정된 카톡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걸음을 옮겼다.
“뭐 어때. 부모님은 아직 모르시는 거 같던데.”
“...약속은 없었는데 방금 생겼어. 애인이랑 만나기로 했거든.”
알았어. 몇시까지 갈까- 하는 답톡을 보내고 은채는 이걸 그냥 받아준다고? 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남동생의 어깨를 몇번 두드린 뒤 샤워를 하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애인의 친구들을 만나는 거니까 뭘 입어야할까. 안경을 껴도 괜찮기는 할테지만 일단 첫 만남이 꽤 강렬했으니까는. 그런데 갑자기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는 건 네게 무슨 일이 있다는 건 아니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샤워를 하기 전 네게 톡을 한번 더 보냈다. 어디에서 볼거야? 하고.
네 친구들을 보는 건 낯설기는 했지만 네가 같이 있을테니 괜찮아. 너는 내 옆에 있을 거고 친구들을 보는 것보다 너를 본다는 거에 더 의의를 두면 될거라고 생각해.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
197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45:53oO(친구 텐션이 진짜 미쳤는데????)
그리고 아직 이어폰 사러 나가지도 않았워..귀찮앙 o<< 없는 건 없지만 다 있는 곳에 가기가 넘나리 귀찮은 거시야~^^!!! (노답)
그러게 나 이어폰 대체 어떻게 쓰는 걸까?? (의문) 아무튼 답레가 반토막이 나버렸는데..미안하다OTL -
198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51:11아니 은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찮음을 이겨내시고 이어폰을 사러 가시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이는 신경쓰지 마세요!전 그냥 저 친구의 미친 텐션에 휩쓸려서 길이가 길어져버렸을 뿐이고...(흐릿)
-
199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52:16아니 그보다 남동생 윤은채 씨 애인 있는 거 알고 있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53:41o<< 으으으윽;; 킹치만 귀차는걸...( `^`
) 지은주도 답레 길이 신경쓰지 말고 답레 천천히 줘잉~~! 이어폰..사러 가긴 해야하는데..편의점 너무 비싸긴 해... :< (밍기적 밍기적) -
201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54:58>>199 귀국하자마자 나가서 저녁 때 들어왔구 목이 얼룩덜룩한 걸 봤을테니 눈치채지 않았을까? :> (적당)
-
202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57:31그러시다면 이어폰 없이 참으시는 수밖에는... :<... 편의점... 비싸긴 하지만요 :/
앗.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이 얼룩덜룩... 남지은 씨가 잘못했네...(외면)
어어디보자... 시간대는 적당히 저녁으로 하면 되려나요? 아침부터 만나면 남지은 씨나 윤은채 씨나 체력적으로 감당 안 될 것 같은데(?) -
203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2:00:25저녁 때.. 면 되겠지? 아침이나 낮이면 둘다 텐션에 휘말려서 갈등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 o<< 가 되어버릴 것 같으니까.
괜찮아! 윤은채씨가 조용히 하라고 이야기했으니까는! (적당) 그치~~ 편의점 비싸~~~ (옆눈) 왜 다잇소가 가까이에 있지 않은걸까. 왤까.. -
204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2:03:40갈등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아 진짜 글케 될 것 같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럼 적당히 저녁으로 해둘게요! 으음 그러게요 왤까요...(?) 근데 확실히 원래 그런 곳 한두군데 집 근처에 있음 편하긴 한데 말이죠 :/
-
205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2:15:38.dice 1 6. = 1
-
206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2:16:14으악 숫자 틀렸다
.dice 1 7. = 3 -
207 은채주◆UMAWzJK2rk (ssdNWyGQOk) 2020. 9. 12. 오후 2:20:08oO(결국 편의점에서 이어폰 플렉스 해버렸다. 6900원 실화냐...) 다잇소까지 가기에는 내 몸이 말 안들을거임^^! 해버려서 :<
????다이스 뭐야 대체???? ;ㅁ -
208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2:23:49알겠다는 네 대답에 지은은 복잡한 기분이 되었다. 얼굴을 보는 건 좋지만 하필이면 자리가 굉장히 기 빨릴 것이 분명해 보여서 마냥 순수하게 기뻐할 수가 없었지. "뭐래 ? 답 왔지. 뭐래 뭐래. 알려줘." 어깨 너머로 핸드폰 화면을 훔쳐보려 들이밀어진 서윤의 얼굴을 손으로 꾸욱 눌러서 밀어내지만 서윤은 그에 굴하지 않고 답을 재촉한다. "... 나오겠대." 지은은 복잡한 표정으로 대꾸하고는 옆에서 환호성을 내지르는 서윤에게 만날 장소나 골라 두라며 서윤을 조용히 시킨다. 서윤은 잠시 조용히 휴대폰으로 이곳저곳을 검색해보더니 한강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적당히 평점이 좋은 식당을 찾는다. 마침 저녁 시간대이기도 하고, 괜찮겠지. 지은은 네게 위치와 시간을 보내주고 고개를 들었다가 심하게 의욕적인 제 친구와 눈이 마주치곤 몸을 움찔거리며 "... 왜?" 하고 묻는다.
"지은아. 꾸미자."
"뭐?"
"애인 만나는데 너도 좀 꾸미고 해야할 것 아냐, 응? 화장도 하고, 머리도 하고."
"우리 집에 화장품 없거든?"
"여대생 맞냐? 내 꺼 빌려줄게. 파우치 가지고 나왔걸랑~ 아 그리고!"
"또 뭐."
"야한 속옷 입자. 야한 거."
"넌 머릿 속에 대체 뭐가 들어있는 거야? 아니, 뭐가 들어있긴 해?"
"마구니가 들었지."
당당하니 할 말도 없다. 지은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서윤을 내려다보고는 씻겠다며 화장실로 들어가 버린다. 손님을 두고? 라는 의문이 피어오를 수도 있지만 서윤은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지은이 씻고 있을 동안에 제멋대로 합류해 버렸는지 가은까지 지은의 집 거실에서 농성 중이었다. 둘은 적당히 아무렇게나 입고 나가려는 지은을 기어코 붙잡고 연하게 화장을 시킨 뒤에 머리까지 만져준다. 둘은 지은의 옷장을 뒤져보다가 '이 새끼 이거 안되겠어, 가망이 없어.'를 외치며 그나마 무난한 청바지에 얇은 베이지색 스웨터를 입힌다. 머리는 평소의 특징 없어뵈는 포니테일이 아닌 반묶음. "이렇게까지 해야 돼?" 라는 지은의 반박은 깔끔하게 무시당했다.
지은의 준비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다가 집에서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에 세명은 은채보다도 먼저 식당에 도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셋은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너를 기다리며 수다를 떨었다. 지은은 자리를 잡고 먼저 앉아있겠다는 카톡을 네게 보내두었지. 크지는 않은 식당이라 아마 저 세 명을 찾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나 기분 좋게 뭐라 떠드는-물론 식당이라는 점을 감안해 목소리가 크진 않았지만-두 사람과 그 사이에 껴서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한 사람의 조합이라면 더더욱. -
209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2:24:49(저 친구의 미친 텐션 때문에 자꾸만 길이가 길어져버린다)(지끈) 대사가 많아서 그럴 뿐이니까 길이는 신경쓰지 마세요...!
남지은 씨 옷은 아마 이미지 같은 느낌일 것 같고? -
210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2:25:52
-
211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2:26:12??????? 이미지가 이제 올라가는 거야...????
-
212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2:28:50어머... 남지은씨 옷차림 오져...? 어머... :ㅁ 게다가 반묶음이라니. 어머... (감탄사 연발)
이어폰 진짜 플렉스 느낌이였다. 하지만 다른 거 하나는 13000원이었다굿? :< 그거 샀으면 진짜 플렉스였을거시여~~ 답레는 천천히 써올게! 그리고 지은주쪽은 이제 새벽 아니야? 언제 잘 생각이신가 휴먼? :< -
213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2:32:04남지은 리 친구들이라면 강제로 꾸며주지 않을까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D ㅋㅋㅋㅋ
???? 제가 뭘 잘못 봤나 다른 것도 아니고 편의점 이어폰이 13000원이요?? 엄청 음질/성능 좋은 것들 중에는 비싼 것도 있긴 한데 편의점 이어폰이...? 한 시 반 정도 됐네요. 뭔가 잠이 안 오는 것 같아서 10분 전쯤에 약을 먹은 상태인지라 아마 잠 오면 그때 자러 갈 것 같슴다~ -
214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2:40:45킹작권 때문에 무셔워서 링크(http://m.salondecomma.com/product/%EB%B9%84%ED%83%80%EB%AF%BC%EC%85%94%EC%B8%A0-%EC%98%88%EC%81%9C20%EB%8C%8030%EB%8C%80%EC%97%AC%EC%84%B1%EC%97%AC%EC%9E%90%EC%BD%94%EB%94%94%EC%87%BC%ED%95%91%EB%AA%B0%EC%97%AC%EB%A6%84%EC%9E%A5%EB%A7%88%EA%B0%84%EC%A0%88%EA%B8%B0%EC%B6%94%EC%B2%9C%ED%8E%B8%ED%95%9C%ED%81%B4%EB%9E%98%EC%8B%9D%EB%B0%98%ED%8C%94%ED%9D%B0%ED%99%94%EC%9D%B4%ED%8A%B8%EC%85%94%EC%B8%A0%EA%B8%B0%EB%B3%B8%EC%85%94%EC%B8%A0%EB%A9%B4%EB%A3%A8%EC%A6%88%ED%95%8F77%EC%82%AC%EC%9D%B4%EC%A6%88%ED%95%99%EB%B6%80%EB%AA%A8%EB%A3%A9%EB%8D%B0%EC%9D%B4%ED%8A%B8%EB%A3%A9%EB%AF%B8%EC%8B%9C%EB%A3%A9%EC%8B%B8/1400/)(뭐야 링크 와이리 기노) 로 오늘의 윤은채씨 룩을 올려보는데 저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성인되면서 윤은채씨 옷차림이 훨씬 성숙하게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을까 싶워서 :>
약 먹었다니 다행이야! 피곤하면 이야기하고 자러가기! 혹시 링크가 깨진다면 구글에서 여름 여자 코디 검색해서 비타민 셔츠[20대/30대]어쩌고라고 써있는 그 이미지라고 생각해줘 :< 와 근데 진짜 링크 부담스럽게 길다야;;; 답레 쓰러 다녀올게~~ (데굴데굴) -
215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2:46:46어어어 깜짝이야 갑자기 알 수 없는 기호들이 우르르 떠서 살짝 쫄았네요;;;(세계 제일가느 쫄보) 아니 근데 윤은채 씨 옷 너무 예쁘잖아요...? 숨만 쉬어도 예쁜 앤캐가 저렇게 예쁜 옷까지 입으면 뒷사람이 정말 매우 좋아합니다 :> 남지은 씨도 짱 좋아할거고(진지)
네 피곤하면 말씀 드리고 자러 갈게요! 좀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아마 은채주 답레는 보고 자러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 전에 졸려지면 레스 남겨놓고 자러 가겠지만요 :3 느긋하게 다녀오세요~ -
216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2:54: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링크 붙혀넣기 하면서움찔했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더짐) 앗 좋아. 그럼 저 옷으로 입는 걸로 할게!:> (답레쓰다 굴러왔으니 다시 굴러감)
(다녀오겠다는 데굴데굴) -
217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2:57:32아니 링크 진짜 짱 길자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옷이라니 매우 좋슴다... :> (은채주를 천천히 굴려드림)
-
21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3:10:45네가 지금 어떤 상황이고 어떤 기분인지 알지 못한 채 나는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 내 모습을 거실에 앉아있던 남동생이 바라보고 있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보이다가 내 시선에 모르는 척 시선을 돌려버렸다. 본인도 하루종일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면서 내가 데이트 때문에 밖에 나간다는 걸 신기하게 바라보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이지. 은채는 노트북으로 듣고 있던 작업 요청 샘플 음악과 일정이 같이 적혀있는 메일에 손에 익은 영어로 음악은 잘 들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지금 잠시 한국에 귀국해 있는 상황이라 돌아가는대로 일정을 조율해보겠다 라는 메일 회신을 한 뒤에 헤드셋을 빼서 잘 정리해두고 노트북의 전원을 종료한다. 화장품이 들어있는 파우치와 거울, 드라이기와 세팅기, 그리고 시력 교정용 렌즈까지 꺼내어놓은 은채는 머리의 물기를 말리다가 책상 위에서 우웅- 하고 울리는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네게서 온 톡이였고, 톡의 내용은 시간과 약속 장소에 대한 것이었다.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면서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한 뒤에 준비할 시간을 조금 분배해보고 렌즈를 끼는 걸 시작으로 준비를 시작한다.
입고 나가기 위해 고른 옷이 흰색 블라우스에 옅은 민트색의 하이웨스트 스커트였기 때문에 화장을 하는거나, 머리 세팅을 하는 건 옷을 입고 나서 하기로 했다. 평소와 다르게 화장에 신경을 쓰고 머리를 세팅하는 것에 신경을 쓰는 건 너를 만나는 것도 만나는 거였지만 네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이야. 옷을 갖춰 입고 조금 지나치게 노출이 높은가- 하며 이리저리 몸을 돌려보는 건 아마도 고등학생 때의 노출이 없고 단정하고 깔끔하기만한 옷만 입었기 때문이겠지.
세팅기를 통해 긴 머리카락의 중간쯤에서 웨이브를 굵게 넣어 어깨로 흘러내리도록 넣고나서야 은채는 클러치백에 핸드폰과 화장을 수정하기 위해 파우치까지 넣은 뒤 방 밖을 나섰다. 자신의 모습을 본 남동생이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다가 “누나 예쁜데?” 하는 말을 툭 하니 던졌고 은채는 남동생의 감탄사에 “혹시 용돈 필요해?” 라는 말로 여유롭게 대꾸하는 걸로 남동생의 표정이 싸하게 굳어버리게 만들었다. 귀국하자마자 차를 썼기 때문인지 아버지는 은채가 한국에 있는 동안 이동할 때 차를 마음껏 사용하라고 차키를 집에 두고 다니셨기 때문에 은채는 자연스럽게 차키까지 쥐고 집을 나섰다. “다녀올게-” 하는 인사에 남동생은 tv에 시선을 고정한 채 손만 흔들어보였을 뿐이었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네게서 온 식당의 위치를 네비게이션에 찍고 주차할만한 곳이 있는지 검색해서 확인했다. 한강 근처에, 다행히 주차 공간은 있고. 혹시나 싶어서 차에 담요와 우산까지 챙기고 나는 차를 출발시켰다. 약속한 식당까지는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고 주차까지 안정적으로 마친 나는 운전석에서 내려, 식당 안으로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겼다. “어서오십시오.” 하는 직원의 인사에 목례를 해보이고 은채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지은이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낮기는 하지만 옷에 어울리게 구두까지 신었기에 또각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느낌이었다. 알 수 없는 긴장감은, 너를 오랜만에 만나서 일까. 아니면 네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여서 일까. 네 어깨에 손을 짚으며 “안녕. 친구분들도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늦은 건 아닌가요?” 하고 가느다란 눈매를 휙 하니 휘어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
219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3:12:25와아우 답레 붙혀넣기가 안되서 순간 식겁때렸다 :< 그리고 보통 남매들은 저렇게 대화를 주고 받지 않는다. 그냥 윤은채씨 동생들이 보통 남매들과 다를 뿐이다 :>
-
220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3:15:04
-
221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3:16:23답레를 쓰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슬슬 졸려오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자러 가고 내일 일어나서 답레 써올게요! :3
오늘 하루 푹 쉬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222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3:17:07??? 아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부터 돌이킬 수 없어진거지 휴먼??? :> 답레는 늘 말했듯이 천천히 주기야^^!!! (≡^∇^≡)
-
223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3:21:55>>221 응응 졸릴 때 푹 자야지! :> 푹 자구 오늘 하루도 고생했워~~~ (•‾̑▽‾̑•)ノ 답레는 천천히 써줘도 되니까 푹 자는 거시야~~ :> 잘자! 나중에 봐(ღゝν')ノ♥
-
224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3:22:50그러게요 언제부터일까요 분명 처음에는 이 정도는 아니고 그냥 '어억 어린 꼰대(?) 귀여워' 정도였던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돌이킬 수 없게 된 거지(침침) 암튼 답레는 천천히 드릴게요 쫀 하루 보내세요 나중에 봬요! ღゝ◡╹)ノ♡
-
225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4:22:15어린꼰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그거 뭐시당가 아마.. 지은주가 윤은채씨에게 콩깍지가 씌여서가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보고 :> 아뉘 근데 어린 꼰대를 귀여워한 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요즘 윤은채씨 꼰대끼가 빠졌다구??? :> (뭔) 잘자 지은주!(ღゝν')ノ♥
-
226 지은주 ◆DSCCo.c9U6 (3wMpoUHR.E) 2020. 9. 12. 오후 11:42:56난 왜 토요일 아침부터 쉬지도 못하고 있는가... OTL 답레... 늦어요 아마 12시 넘어서 올라갈 것 같슴다 ㅠㅅㅠ
-
227 은채주◆UMAWzJK2rk (iH5WouYUjU) 2020. 9. 12. 오후 11:45:08지은주 어서와! 앗 많이 바쁜거면 답레는 천천히 주락우!88 누구야 누가 지은주를 아침부터 힘들게 하는거시야!٩(๑`^´๑)۶
-
228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전 12:31:30그러게요 어떤 놈일까요...(너덜너덜) 윽엑윽 아무튼 기다리지 마시고 피곤하시면 먼저 들어가서서 주무시는 겁니다 😂
-
229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전 12:33:17고거슨 현생이라는 놈인가보오... :< (아니라면 암쏘 쏘리 벗알라뷰)(너덜너덜해진 지은주 고쳐주기)(뽀담뽀담) 하이구야 답레는 너무 신경쓰지 말고 현생부터 챙기도록 해 :< 뽜이팅이야!!!(ღ'ᴗ'ღ )
-
23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전 7:51:43
지은의 친구들이 투닥거리면서 말을 주고 받으면 지은은 그 말들을 전부 조용히 듣다가 중간중간 한 번씩 맞장구를 치거나 반대로 뭐라 지적을 한다. 대화는 늘 그런 식이었다. 그러니 저 텐션 좋은 이들과 놀 수 있었던 것이지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해야 했다면 진작에 체력이 다 닳아 은채를 만나기도 전에 체력이 다 닳아 버렸을지도 몰랐다. 또각거리는 소리가 가까워지자 지은의 친구들은 고개를 빼고 소리가 난 방향을 바라본다. 지은은 입구에서 등지고 앉은 자리였기 때문에 네가 어깨에 손을 올리자 그제야 고개를 들곤 너를 발견한다. 네 모습을 위아래로 한 번 확인한 지은은 잠시 말을 잃고 너를 빤히 바라보지.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너를 맞이하는 건 지은이 아니라 서윤과 가은이었다.
"아. 안녕하세요. 늦긴요 딱 맞춰 오셨는데. 야 남지은 너 뭐해. 닳겠다 닳겠어. 앉으시게 옆으로 좀 가."
"어? 아-응."
지은은 급하게 서윤에게 대답하고는 안쪽 자리로 슬 옮긴 뒤 네게 앉으라는 듯이 옆자리를 손으로 가볍게 두드린다. "갑자기 불러내서 미안. 쟤네가 자꾸 소개시켜 달라고 그래서..." 지은이 맞은편에 앉은 제 친구들을 흘기듯이 바라보며 말하고는 한숨을 내쉬고는 네게만 들을 작은 목소리로 "오늘 예쁘다." 하고 작게 속삭인다. 서윤은 지은의 한숨에 개의치 않은 듯이 낄낄거리며 메뉴판 하나를 너에게 건네준다. "여기요, 뭐 드실래요?" 가은은 지난번에는 소개를 못드렸다며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곤 금새 메뉴판에 시선을 보낸다. "이런 날엔 술이지. 술 먹자." 서윤의 단호하다 못해 결의마저 엿보이는 말에 지은은 혀를 한 번 가볍게 찬다.
"난 싫어."
"에잉 술도 잘 먹으면서. 조금만 먹자 조금만. 은채 씨, 혹시 술 잘 마셔요?" -
231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전 7:55:26현생에 당해서 잠시 반쯤 혼절 상태였다가 이제서야 답레를 올립니다... ㅇ(-( (죽어있음)
어젯밤에 푹 주무셨길 바라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래요 :3 -
232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전 10:14:54답
레
확인했어잉~~~ O( ̄▽ ̄)o 지은주 아침부터 고생 많았워 :< 지금쯤 푹 쉬고 있으려나? 답레는 천천히 작성해줄게:>♥ -
233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전 10:31:23안녕입니다~ 쉬...지는 못하고 있지만 아침보다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답레는 잠 깨시고 식사도 하신 다음에 천천히 주세요! 어차피 지금 재깍재깍 보트를 확인하고 답레 드릴 여력이 없어서...(침침) -
234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전 10:48:50아직도 밖인거샤????〣(ºΔº)〣 아니지..? 아침보다 여유롭다면 다행이기는 한데.. ˃̣̣̣̣̣̣︿˂̣̣̣̣̣̣
일단은 잠깨고 밥먹고 천천히 답레 쓸게잉~~ 여기는 신경쓰지 말구 화이팅인거샤(੭•̀ᴗ•̀)੭ -
235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전 11:06:36앗 아녀 오늘은 집에만 있었어요 (*´∇`*) 아침에는 시간표 문제 때문에 여기저기 전화하고 뭐 알아보고 하느라 바빴던 거고... 지금은 꿀 같은 방학이 끝나버려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중입니다(공부하고 있단 소리)(짜식눈)
식사 맛있게 하세요~~~ 라면 같은 거 드시지 말고 이왕이면 제대로 된 식사 챙겨드시구요 ᕕ( ᐛ )ᕗ -
236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전 11:14:36엇.... (c"ತ,_ತ) 고거슨 내가 어찌해줄 수가 없는 사안이로구먼 그래..?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 지은주를 향해 쑤담을 선사하겠다! (쑤다다다다다담) 앗! 킹치만 이미 라면을 끓여버렸는골? 저녁에는 맛난 거 먹을게잉~(ღ'ᴗ'ღ )
-
237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전 11:41:36왜 이렇게 나를 쳐다보는 걸까. 등지고 앉아 있어서 그런지 너는 네 친구들보다 반응이 늦었다. 게다가 나를 발견하고 나서 보이는 네 반응은 조금 의아하게 다가왔다. 잠시간 너와 눈을 맞추고 있던 나는 네 친구들의 말에 눈을 맞추고 있던 시선을 슬 돌려서 네 친구들을 향하며 가느다란 눈매를 휙하니 곱게 접어낸 뒤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그건, 다행이네요. 준비하는데 오래 걸려서 오래 기다리신 건 아닌지 걱정했거든요.” 안쪽 자리로 옮긴 뒤 옆자리를 두드리는 네 모습에 어깨를 움츠렸다가 편 뒤에 네 옆자리에 몸을 안착시켰다. 약간의 거리를 두기는 했지만 그건 네 친구들이 앞에 있었기 때문이야. “응? 괜찮아.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보고 싶으면 보러 오겠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괜찮다며, 은채는 지은이에게 몸을 기댔다가 지은이의 말에 쿡쿡 웃음을 지으며 지은이의 팔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가 쓸듯이 내리면서 손으로 지은이의 손을 한번 쥐고 놓은 뒤에야 네 친구가 건네는 메뉴판을 받아들었다.
“나는… 양식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은데. 지은이 너는?”
나는 메뉴판을 펼쳐서 너와 내 사이에 내려놓으면서 물음을 던졌다가 들려오는 말에 어? 하는 표정을 짓고 너를 바라봤다. 시간이 술을 마실 시간이었나. 보통 저녁을 먹고 나서 2차로 술집을 간다던가 하는 거 아니었을까. 그나저나 술 잘 마시는구나. 너를 바라보는 내 시선이 조금 묘했을지도 모르겠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술 잘 마시냐는 물음에 음- 하는 소리를 흘려내며 곤란하다는 미소를 슬 지어보였다.
“제가 차를 가져와서 술은 안될 것 같아요.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드셔도 괜찮아요. 댁까지 모셔다드릴게요.”
-
238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전 11:43:56Q 답레가 너무 아무말인데?
A 밥을 먹었음에도 잠에서 깨질 않아서 어쩔수가 없다..다음에는 더 노력하겠다 OTL
Q 에잉 쯧쯔!!!
답레가 너무 짧은데... 미안하다. 내 답레 누가 갉갉갉해서 암냠냠해버렸니...88
답레 올렸으니까는 진짜 잠 좀 어떻게 완전히 깨볼게... 어우 힘들다 고되다.. :< -
239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전 11:51:06어휴 쓰담쓰담이면 됩니다 선생님 ( ´∀`) (쓰담을 받고 기운차려서 능이버섯이 됨)
그보다 설마 진짜 라면을 드시고 계실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진짜로 라면 드시냐구요...(흐릿) 저녁은 맛난 거 드시기로 약속이예요 :<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잠이 다 안 깨셨냐구요 ㅋㅋㅋㅋㅋㅋ(뽀담) 어차피 주말이니까 넘 피곤하시면 조금 더 주무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3
-
240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2:05:11지은주가 기운차린 능이버섯이 되었다 와! (੭•̀ᴗ•̀)੭ 한번 더 쓰다듬해서 더 기운차리게 해줘야겠돠^^!! (쑤다다다다담) 순간 라면 이야기해서 흠칫해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막 라면 끓여서 한젓가락 호로록! 하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저녁은 맛난 거 먹을게잉~~~(੭•̀ᴗ•̀)੭ 걱정하지 말기야! 힣♥
눈뜨니까 배고파서 맛사게 호록호록 먹기는 했는뒈 뇌가 아직 >>나는 졸리다네<<를 시전하고 있워... :< 일단 좀 더 잘지 말지 생각 좀 해보구! -
241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2:11:59"저희도 남지은 준비시키느라 방금 왔어요. 그치?"
서윤이 눈치를 주듯이 하는 말에 지은은 괜히 다른 곳으로 시선을 슬 보냈다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인다. 평소랑 다른 스타일로 머리를 만지고 화장은 싫다는 것을 억지로 붙잡아 앉혀놓고 꾸며놓느라 시간이 상당히 걸렸었다. 물론 화장이라 해봐야 기본적인 피부 화장과 치켜 올라간 눈꼬리를 살짝 부드럽게 바꾼 것 정도 말고는 티도 안 날 정도로 간단한 화장이었다만. 은채가 지은에게 몸을 기대는 것을 두쌍의 눈동자가 빤히 바라보더니 이내 두 사람이 작게 키득거린다.
"난 딱히 가리는 건 없으니까 아무거나 상관 없으려나. 먹고 싶은 건 따로 없는 거야?"
그보다 외국에서 사는데 양식은 안 좋아하는 건가. 피어오른 의문은 잠시 제쳐두고, 지은은 제 친구들을 향해 까닥거리며 턱짓을 해보인다. 그게 무언의 신호라도 되었는지 서윤과 가은은 자기네들끼리 시시덕거리며 "우리 이거 시킨다? 너 이거 먹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메뉴를 고른다. 평소에 메뉴를 가리는 편이 아니었는지라 친구들끼리 놀러나오면 늘 제 친구들이 먹고 싶은 메뉴를 몇 개 시키게 하고는 적당히 나눠먹는 편이었고, 오늘이라고 해서 딱히 다르지는 않았다. 너의 묘한 시선에 지은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왜 그래?" 평소에 안 하던 화장을 해서 그런가,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하는 생각이 들어 괜히 어색한 기분이 들어버린다. 차를 가져와서 술은 안 될 것 같다는 네 말에 친구들의 표정에 아쉬움이 서린다.
"아, 그거 아쉽네요. 아이 데려다주시긴요. 대뜸 불려나오셨는데 그것까지 부탁드리긴 좀 그렇고, 그냥 택시나 버스 타고 갈게요. 저희 어지간해서는 잘 안 취해서 괜찮아요."
서윤은 웃으며 대답하고는 직원을 불러 메뉴를 몇가진가 시킨다. 기어이 맥주까지 시켰다. "아직 해도 다 안 졌는데 벌써부터 술이 들어가?" 지은의 물음에 가은은 키득거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난 모닝술도 가능한데?" 라는 대답은 못 들은 척 넘기며 의자의 등받이에 등을 기댄다. 서윤은 지은과 너를 번갈아가며 보더니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저 궁금한 것 좀 물어봐도 돼요?" 호기심이 가득 어린 목소리에 불안을 느낀 지은은 서윤을 노려보며 "안돼." 하고 벽을 치지만 서윤은 "너한테 물어본 거 아니거든?" 이라는 유치한 대답으로 응수한다. -
242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2:14:34(한 번 더 쓰다담을 받고 기운이 넘치는 능이버섯이 되었다!) \\٩( 'ω' )و ///(진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인스턴트 푸드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라면 같은 거라고 했는데 진짜 라면을 드시려고 하셨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은 맛난 걸로 드신다니 다행이네요(뽀담뽀담) 라면 같은 거 자주 드시면 몸 상한다구요 :< (잔소리)
뇌가 졸리다고 시위를 하고 있다면 좀 더 주무시는 겁니다 :> 이 세상에서 제일로 무거운 게 눈꺼풀이라잖아요? 물론 너무 주무시면 나중에 밤에 곤란해지시겠지만... -
243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2:19:57사실 윤은채씨는 저기에서 술 잘 못마셔요~ 하려고 했는데 남지은씨 친구들이 마시라고 할 것 같아서 차를 가드 삼았다고 한다(tmi)
앗 진화된 능이버섯 귀여워! (뽀담뽀담) 쓰다듬이ㅋㅋㅋㅋㅋ진화 조건이었냐구ㅋㅋㅋㅋㅋㅋ세상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하게 라면을 찍어서 순간 당황했단 말이야 진짜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녁은 그냥 집에 있는 반찬이랑 계란 해서 집밥으로 먹어야지 :> 에베베베벱 지은주가 잔소리한다~~ 으아아앟!! 지금 자면 좀 많이 곤란하긴 하지~~ 일단 답레는 천천히 써줄게! 근데 저 음식점은 어떤 음식점인가. 파스타나 고르곤졸라 피자에 샐러드를 파는 그런 곳인가??(흠) -
244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2:27:2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은채 씨 정확했네요 ㅋㅋㅋㅋㅋㅋ 술 잘 못 마셔요, 했으면 "술은 원래 마시면서 느는거죠!" 라고 하면서 먹였을 것이 분명...(흐려짐)
(뽀담받)(고롱) 진화 조건은... 관심과 사랑?(적당) 사실 전 상대방이 뭘 하고 있을지, 뭘 먹고 있을지 알아맞추는 능력이 있어요(없음) 집밥 좋죠! :> 전 아마 금방 또 공부하러 가봐야 해서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아마 30분에서 40분 주기로 오게 될 것 같은데... :/
어... 생각은 안 해뒀는데 남지은 씨 친구들이 그런 곳을 갔을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술 파는 한식집?(잘 모르겠음) -
245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2:34:21남지은씨 친구들 그런거 먹을 바에 국밥 한그릇 먹는게 더 이득이지! 하는 타입들인가??? (흐릿) 술파는 한식집... 보다는 그냥 저녁 일찍 문을 연 호프집 내지는 술집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 텀 길어도 댓츠 옥께이라구? :> 나도 이번 답레 쓰고 샤워해서 잠 좀 깨야겠다~~ 이말이야 O( ̄▽ ̄)o
진화 조건은 사랑과 관심이구나. 조아^^! 기억해둘게! O( ̄▽ ̄)o 공부 하고 있으면 답레가 따란★ 하고 올라가 있을거야 :>♥ -
246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2:50:33은채는 지은이의 친구들 말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시선을 다시 지은이에게 향했다. 준비?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니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확실히 화장을 하기는 했구나. 이런 모습이 색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나는 손등을 네 뺨에 가져다댔다. “크게 준비 안해도 괜찮았는데.” 하고 중얼거리는 차분한 목소리는 일부러 네 친구들에게 들리도록 말하고 뒤이어 목소리를 조용하게 낮춘 뒤 “너도 오늘 예뻐.” 하고 네게만 들리도록 차분하게 속삭이고 생긋- 웃어보였다. 메뉴판을 들여다보는 은채의 미간을 찌푸려졌다가 자신의 손으로 가볍게 눈과 눈 사이를 문질러서 편다.
“먹고 싶은 건 간단한 거면 괜찮을 거 같아. 애초에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니까.”
간이 크게 되어 있지 않은 담백한 거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은채는 진지하고 심각한 성격대로 메뉴판에서 메뉴를 고르는 걸 꽤 어려워했다. 유학 가서도 음식을 시킬 때 꽤 오래 걸리기도 했고. 그 뒤부터는 자신의 성격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춰서 새로운 음식들을 대신 시켜주기도 했다. 지은이의 친구들-서윤과 가은-이 메뉴를 고르는 모습을 슬 곁눈질로 바라보다가 결국 은채는 지은이에게 메뉴판을 밀어준다. 왜 그러냐는 네 물음에 나는 아까 전에 했던 그 말을 다시 입에 담았다. “예뻐서.” 하고.
“위치가 차를 안가지고 오기가 애매한 거리여서 어쩔 수 없었어요. 술을 권유해주실 줄 알았으면 차는 안가지고 왔을텐데요.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식사 한번 같이 하자고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은채는 자신보다 연장자에게 하듯이 예의를 갖춘 어조로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지은이의 친구들의 말에 대답을 해보였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가느다란 눈매를 곱게 휙하니 접어내어 눈웃음을 짓는 걸로 말의 마무리를 짓는다. 직원을 불러서 맥주까지 시키는 모습에 이 시간에 술을 마시면 몸에 좋지 않다는 말을 하려다가 은채는 입을 다물어서 그 말을 입밖으로 내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했다.
“네?” 장난스러운 미소에서 어딘지 좀 불안한 감이 느껴졌지만 나는 고개를 한쪽으로 슬 기울이며 되묻는다.
“너무 사적인 질문만 아니라면, 괜찮아요.”
나는 네 손을 테이블 아래에서 감싸듯이 쥐었다가 이내 익숙하게 깍지를 꼈다. -
247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2:51:54아 몰랑 음식점이 어떤 음식점이든 뭔 상관이여~~~~ 아 몰랑~~~ o<< (드러누워버림) 그냥 음식점은 그냥 이케저케 퉁치자구? 고증 따위버려~~~ (੭•̀ᴗ•̀)੭(집어던짐)(?)
-
248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01:56>> 남지은씨 친구들 그런거 먹을 바에 국밥 한그릇 먹는게 더 이득이지! 하는 타입들인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답 ☆ 파스타 같은 서양식... 좋아하긴 하는데 "그런 건 인스타 용이지!" 같은 마인드인 애들일 것 같워요 ㅋㅋㅋㅋㅋ 그쵸 음식점 스타일은 적당히 넘기고... 뭐 사실 장소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 않나요(?)
아니 그리고 윤은채 씨 세상쓰... 진짜 남지은 씨 친구들이 앞에 있으나 없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컴퓨터라 주접짤을 못 올리는 게 심히 불만인 뒷사람) -
249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13:43인스타용이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보다 진짜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장소는 중요하지 않지 암암 :> 그냥 윤은채씨랑 남지은씨랑 같이 있는 게 당연한거야!(?) 아뉘^^ 뭐 애인인데. 공식적으로 애인 사이인데 머! 어때! 핫하(੭•̀ᴗ•̀)੭ 주접짤 못올려서 불만인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22:58은채의 손등이 제 뺨에 닿자 지은은 습관적으로 네 손에 제 얼굴을 부비적거리다가 아차, 하는 표정과 함께 고개를 돌려 재밌다는 듯한 표정을 한 제 친구들을 바라본다. 재밌는 건수라도 잡았다는 듯한 친구들의 표정에 지은은 술도 안 마셨는데 머리가 지끈거리며 속이 쓰리는 감각을 느꼈다. 네가 작게 속삭이는 말에는 귀가 옅은 분홍색으로 물들었지만 다행히도 지은의 친구들은 이번엔 메뉴판을 들여다보느라 지은과 너를 보고 있지 않았다. "그래? 음-뭐 아마 쟤네가 알아서 이것저것 시킬 것 같으니까 그냥 먹고 싶은 걸로 골라 먹으면 되겠다." 서윤과 가은-특히 서윤-은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고 또 도전정신이 투철해서인지 메뉴 하나만큼은 꽤 잘 골랐으니까, 뭘 먹어도 괜찮지 싶었다.
왜 그러냐는 물음에 네가 한 대답을 이번엔 들었는지 가은은 물을 마시다 말고 사레가 들린 듯이 컥-하는 소리와 함께 급하게 고개를 돌려 소매로 입을 가리고 연신 기침을 내뱉는다. 서윤은 듣지 못한듯이 가은의 등을 두들기며 왜 그러느냐 물어보았고, 지은은 네 말에 대답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어버버 거린다. 예쁘다는 칭찬도 어색하고, 가은이 네 말을 들어버린 것 같은 것도 신경쓰이고, 머리가 과부하에 걸리기 직전이었다. 지은은 뭐라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이 괜히 제 머리끝을 만지작거리다가 "네가 더 예뻐." 하고 너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은 소리로 말한다. 서윤은 그런 지은을 게슴츠레한 눈으로보더니 피식 거리며 웃음을 흘렸지. 아마 대충 뭔 말을 했는지는 알 것 같아서 말이야.
"사실 술을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뭔가 오는 도중에 술이 먹고 싶어져서. 이런 자리에는 술이 빠지면 섭하잖아요?"
연장자를 대하는 듯한 네 태도에 서윤은 눈을 꿈뻑이다가 뻔뻔스레 대답한다. 이 자리에서 술이 빠진다고 섭해 할 건 서윤과 가은 정도 뿐이겠지만. "아 저, 그보다 그 뭐냐, 조금 더 편하게 대해주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나이도 동갑이잖아요?" 나이를 말한 적은 없는 것 같지만 지은과 서로 이름으로 부르니 대충 동갑이 아닐까-싶었다. 지은은 네가 테이블 아래로 손을 쥐어오는 것에 잠시 당황한 듯 하더니 이내 자연스럽게 네 손을 깍지껴서 맞잡는다. 너무 사적인 질문만 아니라면 괜찮다는 네 대답에 서윤은 잠시 고민하는 듯 보이더니 턱을 괸다.
서윤은 잠시 고민하더니 "언제부터 만나기 시작했냐는 물음은 혹시 너무 사적일까요?" 하고 장난스레 묻는다. 그 물음에 지은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서윤을 흘겨본다. 사적일까요-고 자시고, 이미 물어봤잖아. 지은은 서윤을 보며 한숨을 한 번 내쉬었다가 네게로 고개를 돌린다. "... 쟤네 말에 굳이 대답해 줄 필요 없어." 대답해 줄 필요가 없다고 하는 건 물음 하나에 대답해주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질문을 쏟아낼 게 분명해 보여서였다. 너는 그걸 모르고 있겠지만. -
251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24:39저 친구들한테 인스턴트를 제외한 서양 음식들은 인스타 업로드 용에 불과해요(절레절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지은 씨는 아마 저 이후에 또 단톡방에서 고통 받을 것 같지만 뭐 아무렴 상관 없으려나요(?) 으흐흑 핸드폰에 주접짤이 잔뜩 저장되어 있는데 지금은 노트북인지라... 나중에 자기 전에 누워서 올려야지 :3
-
252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44:37남지은씨 왜 망가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인은 윤은채씨다) 으윽 남지은씨 당황크리 뜨는 거 너무 귀엽고 그래 어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장 부여쥠) 윤은채씨는 그렇게 한국에 있는동안 남지은씨가 단톡방으로 고통받게 만들었다고 한다.jpg
답레는 이제 슬슬 쓸 생각인데 피곤하면 자러가야하는 거 알쥐?? O( ̄▽ ̄)o (답레쓰러 데굴데굴) -
253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2:04:07친구들 있는데서 애인한테 갑자기 예뻐서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당황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지은 씨는 고통 받겠지만 윤은채 씨는 나쁘지 않아요 :>
어... 그러게요 벌써 1시네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됐지?(흐릿) 아마 하던 건 마무리 하고 자러 갈 것 같아요 XD 천천히 다녀오세요~ -
254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2:08:40이러는데 어떻게 대형견이 아니라고 할 수 있어. 내 손등에 네가 얼굴을 부비적거리는 행동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야. 네 친구들의 표정을 보니 나중에 네가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것 같기는 했지만. 그렇지만 내 손등에 네가 얼굴을 먼저 부빈 거니까 내 잘못은 없지 않을까. 그래도 처음 봤을 때처럼 뺨에 입을 맞춘다던가 하지 않았으니까는. 내 말에 네 귀가 분홍색으로 물드는 것은 나만 본 것 같아서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네가 한 말에 고개를 선선히 끄덕여보였다. “응, 그렇게 하면 되겠다.” 네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친구들의 메뉴 선정에 곤란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기 때문에 곤란한 표정은 짓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괜찮으세요? 사레 들리신 것 같은데요.”
가은의 반응에 은채는 휴지를 몇장 뽑아서 테이블에 올려서 건네주면서 여유롭고 느긋해보이는 표정을 유지하고 차분하게 걱정스럽게 물음을 던졌다. 친구들이 있다는 걸 잊지는 않았지만 애인 사이고,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이 저런 반응이면 조금 자중해야할지도 모르겠는걸. 게다가 친구들뿐만 아니라 너까지 이런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고 말이야. 음- 하는 소리를 내면서 짐짓 심각하게 생각하던 나는 네 말에 슬 미소를 지어보였다. “고마워.” 사실 예쁘게 보이고 싶었어. 네 여자친구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거든. 하는 말은 하지 않은 채, 입고 있는 블라우스를 잠시 손으로 만지다가 서윤의 말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곤란한듯 하지만 예의바른 미소를 지어보였다.
“술을 마시는 건 자리를 옮기고 나서 해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말이에요. 드시고 싶으시다면 드시는 게 좋지만요.”
차분하고 조용하게 서윤의 말에 대답하다가 이어지는 말에는 슬 눈을 돌려서 너를 바라봤다가 헛기침을 한번 해보였고. 뺨에 손을 대고 몇번 톡톡 두드리다가 “말 편하게 하는 건 조금 더 친해진 뒤에 해도 될까요? 말을 놓는 게 저한테는 쉽지는 않은 일이여서 말이죠.” 스스로가 사람을 어려워한다는 걸 조금 애둘러서 이야기를 하며, 네 손을 깍지껴서 맞잡으면 너또한 마주 깍지를 잡아왔다. 온전하게 닿아오는 네 체온에 긴장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어보일 수 있었다.
“설마, 곤란한 질문까지 하시겠어. 걱정하지마.”
지은이의 걱정스러움이 담겨 있는 것 같은 목소리에 은채는 빙그레 미소를 지어보였고 서윤의 말에 대답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언제 만났냐는 물음은 사적이지는 않으니까 괜찮아요. 만나기 시작한 건 고등학생 때였어요.” 여유롭고 느긋해보이는 표정으로 차분한 미소를 짓고 은채는 대답했다.
-
255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2:11:06>>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게 당황해할 단어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지 고통받는 건 남지은씨지. 그리고 남지은씨는 돌리는 건 지은주지! :>
하던 거 마무리하고<< 라는 건 대체 몇시라는 걸까...〣(ºΔº)〣 아니 그래도 일찍 자야지! 일단 하던 일 마무리 짓는 거 먼저하고 답레는 그 뒤에 줘도 돼!!! (>人<) -
256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2:20:21남지은 씨가 고통받는 장면은 오너가 딱히 굴리기 힘들어 하는 부분이 아니어서 괜찮아요 ꉂꉂ(ᵔᗜᵔ*) (못된 오너)
하던 거 마무리하고라는 건... 지금?(대체) 일단 오늘치는 끝냈으니까 답레 써오겠슴당 :3 그 뒤에는 자러 갈 것 같긴 하지만요. -
257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2:22:18??? 답레 쓰고 온 사이에 끝나버린거시여?? 세상쓰~~~ '͡•_'͡• 답레는 천천히 써주기야~~~! O( ̄▽ ̄)o
남지은씨 오너가 못됐어!!! (대체) -
258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2:48:55습관처럼 네 손에 얼굴을 부볐는데 하필이면 이 자리는 너랑 단 둘뿐인 자리가 아니었다. 친구들이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잊은 건 아니었지만, 습관처럼 몸이 먼저 반응해버렸지. 친구들의 다소 음흉한 눈빛을 보고 나서야 후회가 밀려왔지만 이미 저질러진 일은 별 수 없는 일이었다. "어-아뇨 괜찮아-괜찮아요." 가은은 쿨럭거리며 네가 뽑아서 올려준 휴지를 입가에 소매 대신 가져다댄다. 조금 진정이 됐는지 가은은 차분히 물을 한모금 더 마시고는 죄송하다며 사과를 건넨다.
"음? 아-혹시 나중에 자리 옮기거나 이런 거 싫어하실까 봐 이왕이면 한 곳에서 끝내려고 했죠. 외국에도 2차, 3차 같은 문화가 있나?"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래도 자리 옮기시는데 거부감은 없어 보이시니까 여기선 조금만 마셔야겠다. 나중에 많이 마셔야지. 나중엔 어디 가실래요? 아-주변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르시려나..."
서윤과 가은이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네게 어디에 가겠느냐 묻다가 네가 뺨을 톡톡 두드리며 한 말에는 자신의 뺨을 검지로 긁적인다. "말을 놓는다기 보다는 너무 딱딱하게 대하실 필요는 없다는 말이었지만요. 아, 물론 말을 놓고 싶으시다면 그러셔도 되지만. 아무튼 쉽지 않은 일이시라니 강요는 안 할게요." 텐션은 다소 높아보이지만 배려심이 없지는 않은지 서윤은 나름대로 차분하게 대답한다. 존댓말이냐 반말이냐 보다는 딱딱한 말투 자체를 두고 한 말이었지만 본인이 그게 더 편하다면 뭐라 강요할 수는 없지. 지은은 네가 블라우스를 손으로 만지다가 자신의 친구들과 대화를 주고 받는 너를 보며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손을 조금 더 편하게 고쳐잡는다. 아까부터 묘하게 말수가 적은데 이런 모습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걸 보면 평소에 친구들 앞에서는 그다지 말이 많지 않은 모양이다.
네가 빙그레 미소를 지어보이며 하는 말에 지은은 "... 네가 쟤네를 몰라서 그래..." 하고 조용히 중얼거린다. 네가 처음으로 제 친구들 앞에 나타났을 때 단톡방에서 오갔던 내용들을 생각하며 지은이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그러니까, 사귀기 시작한게? 고등학생때요? 같은 고등학교라는 건 들었지만..." 서윤은 뭐라 중얼거리더니 지은을 한 번 흘겨본다. "그렇게 오래 만났는데 우리한테는 입 딱 다물고 있었다 이거지...?" 서윤의 추궁하는 듯한 표정과 말투에 지은은 어깨를 움츠리며 고개를 슬 돌린다. "아니 뭐... 딱히 그런 걸 너네가 알고 있을 필요는 없잖아." 지은은 서윤의 눈을 피한 채 대답하더니 대뜸 너를 보며 "배고프진 않아?" 하고 말을 돌려버린다. 그런 지은을 바라보는 서윤의 표정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바뀌었지만 지은은 제 친구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너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
259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2:51:12Q. 남지은 씨는 갑자기 왜 이렇게 말이 없어졌나요?
A. 놀랍게도 친구들 앞에서는 원래 저 정도 밖에 말을 안 해요. 과묵한 인간임더... :< 윤은채 씨 앞에서 말을 정말 많이 하는 편이예요(흐릿)
Q. 저 친구들은 당최 배려심이 있는 건가요 없는 건가요.
A. 배려심 많은 비글이라 보심 됩니다. 배려가 없는 건 아닌데 자기네들 텐션과 체력이 지나치게 좋다는 걸 몰라요.
별로 뭐가 많이 남아있진 않아서요 :> 그리고 전 원래 못됐습니다(대체) -
260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2:53:01oO(왠지 윤은채씨가 던진 공이 파문을 일으킨 것 같워)
>>외국에도 2차 3차 개념이 있나<<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이제 지은주 자러 갈 것 같으니까 답레는 천천히 써서 올려줄게:>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구~~~~! (•‾̑▽‾̑•)ノ -
261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2:54:11배려심ㅋㅋㅋㅋㅋ있는ㅋㅋㅋㅋㅋ비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무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62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2:58:54>>260 ꉂꉂ(ᵔᗜᵔ*) (그저 웃지요)
참고로 제 주변 사람들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 외국에는 실제로 2차 3차 개념이 없더라구요?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 말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요.
>>261 아니 뭔가 딱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얌전한 대형견 앞에서 까부는 체력 넘치는 비글들...(?)
안 그래도 이제 곧 자러 갈 것 같으니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3 -
263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3:02:16응응~~ 오늘 하루도 고생했워 지은주(ღゝν')ノ♥ 푹 자구 좋은 꿈 꾸기야!♥ 많이 쪼아하구 나중에 봐~~~ヾ(*'∀`*)ノ♡
답레는 천천히 써줄게!
대형견 앞의 비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글쿠나 외국은 2차, 3차 개념이 없구나. 놀라운 사실이다!(ღ'ᴗ'ღ ) 일단은~~~ 그러케 알아두고 답레쓰는데 참고할게! -
264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3:08:44뭐 한국도 그렇듯이 이것도 개인차가 있기야 하겠지만요. 아무튼 은채주 남은 시간 푹 쉬시고 쫀하루 보내실 수 있길 바래요! (*´∇`*)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ノ♡
-
265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3:41:52내 손에 얼굴을 부비는 네 행동이 내게서 비롯된 네 버릇이라고 멋대로 생각해보고 싶었어. 내게서 비롯되고 내게서 만들어진 버릇이라고 생각하면 그게 얼마나 기쁜지. 네 친구들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지만 그래도 좋다고, 나는 어릴 때와 다르게 느긋하고 여유롭게 생각을 마무리 지어보였다. 괜찮다는 가은의 말에 은채는 조금 걱정스럽게 바라보다가 곧 금방 진정되는 모습에 안도하듯 한숨을 한번 내쉬어보였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은채는 슬 친구들끼리의 이야기를 듣다가 살짝 미소를 짓는다.
“자리 옮기는 걸 싫어하지는 않아요. 저도 술자리나 파티 자리는 잘 안끼는 편이라서 2차나 3차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물잔을 집어들고 물을 마시면서 은채가 잠시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시 입을 열었다. “제 친구들은 자주 자리를 옮기는 것 같기는 해요. 다들 프리한 성격들이고 한곳에 있는 성격들이 아니라서.” 하고 말을 덧붙힌 뒤 은채는 슬 미소를 짓는다. “이 주변은 잘 모르는 편이라서요. 부탁드려도 될까요?” 은채가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말에 긁적거리며 들려온 말에 어깨를 한번 움츠렸다가 펴고 등을 반듯하게 펴서 의자에 기대어 앉았다.
“배려해주셔서 고마워요. 아마 시간이 지나면 편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저한테 시간을 조금만 더 주시겠어요?”
제법 유연하게 대처하는 은채의 모습은 확실히 어릴 때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가 은채는 예의 눈매를 곱게 접어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고등학생 때에도 느꼈지만 네 주변의 친구들은 너와는 다르게 다들 텐션이 높은 편이구나. 그래도 무례하지는 않고. 어울리지 않기보다는, 뭐라고 해야할까. 나쁘지 않은 시너지 효과가 느껴졌어. 게다가 아까부터 너는 말이 없어보였는데 그 모습이 익숙해보이기도 해서. 내 손을 꼼지락거리는 네 모습에 숨죽여 작게 웃으며 깍지를 낀 채 네 손등을 엄지로 부드럽게 쓸어본다. 간지럽다는 약한 항의였다.
“고등학생 때부터 사귀기는 했지만 제가 졸업을 하고 바로 유학을 가는 바람에 이야기를 안했을 거에요.”
서윤의 추궁이 지은이에게 향하자, 은채는 지은이를 대신해서 변명하듯 대답하며 곤란하다는 듯이 웃음을 슬 지어보였다. 네 대답이 내 대답을 이어서 맞물렸고 나는 너를 곁눈질 하며 슬 느른한 미소를 짓는다. “아직은 괜찮아. 너는? 배 안고파?” 배고프지 않냐는 네 물음에 작게 웃음을 터트리면서 네 손을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질문을 되돌렸다.
-
266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3:43:48>>264 그래서 윤은채씨의 친구들은 예술 전공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술을 마시거나 파티를 하는 걸 즐기는 힙한 친구들이라는 설정을 붙혀서 미친듯이 자리를 옮겨다닌다는 걸 택했다~~~ 이마리야~~~ v(@❛ν❛)v 응응 지은주 좋은 밤!!♥ 나중에 봐~~ (ღゝν')ノ♥
-
267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1:00:03갱신하면서 내가 오늘 답레가 12시 안(한국시간으로)에 올라온다면 답레 한번 정도 쓰고 자러 갈 수도 있다는 소식과 화요일은(역시나 한국기준) 아침부터 볼일이 있어서 어장을 잘 확인 못할 거라는 이야기를 미리 하고갈게! 화요일은 아마 밤쯤 확인하던가, 중간중간에 확인해서 생존신고는 해도 잡담이나 답레 잇는 건 밤쯤에 한꺼번에 올라갈 듯 하다(침침)
그러니까 화요일은 지은주도 나도 둘다 현생 열심히 빠샤빠샤 부수고 오는거시야~~~ (੭•̀ᴗ•̀)੭ -
268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1:20:44친구들은 신기하다는 듯이 은채의 말을 경청이라도 하듯이 듣는다. 그야 해외로 나가 볼 일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겠으나 그 나라에 사는 건 아니더보니 문화의 이해에 대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당연한 반응인지도 몰랐다. 연신 우와 그렇구나-따위의 감탄사를 연발하던 서윤은 부탁드려도 되겠냐는 네 말에 엄지를 치켜세워 보인다.
"그럼요. 저희가 이 주변은 빠삭하거든요. 야 가은아, 2차는 어디갈래?"
" 글쎄... 저기 왜 XX 근처의 술집이나."
"아니면 아예 노래방 같은데 갈래? 아, 시간이 조금만 더 늦었으면 클럽 가면 되는 건데..."
"지은이 애인 분까지 데리고 웬 클럽. 아 몰라, 나중에 밥 먹고 생각해. 아직 밥도 안 나왔잖아 왜 벌써부터 이렇게 설레발이야."
"아 좀 그런가. 그래그래, 밥 먹고 생각하자.
서윤이 핸드폰으로 시간을 한 번 확인하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확실히, 제 아무리 밥을 느긋이 먹는다 한들 이제부터 저녁을 먹고 나와봐야 클럽이 열 시간은 아니었다. 그보다 보통 친구랑 친구 애인까지 데리고 클럽에 갈 생각을 하나? 지은 역시 다소 당황한 듯이 네 반응을 확인하려 너를 힐긋거리며 본다. 여하튼, 2차로 어디에 갈지는 밥을 먹은 뒤에 생각해 보는 것으로 결정이 났는지 서윤은 가은과 얘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네가 눈웃음과 하는 말에는 웃음을 흘린다. "급할 건 없으니까 본인한테 편하신대로 하세요, 편하게. 천천히 친해지면 되죠." 네가 간지럽다는 듯이 지은의 손등을 엄지로 쓰는 것에 지은은 친구들에게 안 들키게끔 작게 웃었다.
네가 대신해서 변명하는 대답이 지은의 대답을 이어 맞물리자 서윤은 지은을 흘기듯 보다가 별 수 없다는 듯이 표정을 푼다. 사실 지은을 추궁하는 것도 반쯤 재미위주였는지라 은채가 그렇게까지 말하니 본인으로서도 별 수 없었던 모양이지. "응, 나도 괜찮아. 애초에 원래는 아직 저녁 먹을 시간이 아니어서." 지은은 네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곤 저 역시 맞잡은 제 손에 힘을 조금 준다. 서윤과 가은이 다시금 흘겨보는 것엔 입모양으로 "왜." 하며 귀찮다는 듯이 반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서윤과 가은이 시킨 메뉴들이 하나씩 테이블 위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둘이 시킨 메뉴는 평범한 한국식...이긴 한데 술안주로 삼기에 문제가 전혀 없는 메뉴들이었던 걸로 보아 둘은 아주 여기서 끝장을 볼 생각이었는지도. 둘은 자기네들끼리 낄낄거리며 건배를 하고는-둘만 술을 시켰으니-너에게 많이 먹으라며 생색을 낸다. -
269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1:23:04답레는 신경쓰지 말고 시간이랑 컨디션 둘 다 좋으실 때 천천히 이어주세요~ 그 말은 오늘 밤과 화요일 포함임다~~ 피곤하시면 내일을 위해서라도 어여 주무시러 가시고 화요일은 미리 현생 화이팅입니다 (ง •̀ω•́)ง✧ 현생에 당하지 말고 빠샤빠샤해서 이겨내자구요 ᕕ( ᐛ )ᕗ
-
270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1:29:12윤은채씨.oO(클럽?)
일단 지금 당장은 답레를 쓸 각을 못잡을 것 같워... 왠지 답레에 집중이 안될 것 같아서. 대신 아침쯤에 올려줄게 :> 지금은 잡담 쬐끔 하다가 12시에 자러 가야겠다. 고건..고건 괜찮지...? (눈치눈치)
이해해줘서 꼬마워잉~~~ 약간 윤은채씨 성격이 초기보다 좀 변해부러서 약간 슬리데린의 그 로우 비숍의 요망함까지 추가되는 느낌이여 (왱왈) (•‾̑▽‾̑•)ノ 어서와 지은주! 거기는 쫀아침! 여기는 쫀밤!!! 응응 미리 현생 아쟈아쟈 뽜이팅이야(੭•̀ᴗ•̀)੭ -
271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1:38:13위에서 말했듯이 답레는 천천히! :3 뭐 잡담이야 무리하시는 것만 아니라면야...? 어차피 20분 정도밖에 안 남기도 했으니!
아니 뭐 저도 바쁠 때는 답레가 많이 늦고 그러니까요? 🤔 무엇보다 상판보다는 당연히 현생이 먼저인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우 비숍의 요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이름 보고 여왕님이 생각나서 순간 흠칫함)
안녕임다~ 쫀밤이고 쫀아침이예요~ 시차가 있다보니까 인사가 좀 이상해지네요 이거 ㅋㅋㅋㅋㅋㅋㅋ -
272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1:42:4820분정도 남은 거니까는 잡담은 하고 가겠다~~ 이마리야! 물론 좀 몽롱하기는 해. 낮잠을 안자서 그런가보오 :> 지은주 말대로 낮잠 안잤다구! 짱 잘했찌!!!!O( ̄▽ ̄)o
아뉘~~~ 여왕님이 생각나는 게 맞기는 한뒈ㅣ~~~~ 오리지널 로우 비숍씨를 떠올려줘ㅋㅋㅋㅋㅋㅋㅋㅋ지은주가 그 오묘한 요망함이 캐붕처럼 안느껴진다면 괜찮은데. 혹시 어? 내가 알던 앤캐랑 느낌이 다른데<<하면 조금 요망함을 뽑아내야하니까:/ 지은주는 지금도 옼께이야?
일단 현생부터긴 하지만 현생 시트 내려버리고 싶은골 “^“ (절-실) 뭐 어때 인사가 이상해도 우리 보트만의 특징인걸!!(੭•̀ᴗ•̀)੭ -
273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1:49:10낮잠 안 주무셨구나! 잘했어요 은채주!(쓰다다다다다다담) 낮잠 안 주무셔야 좀 더 일찍 주무시고 그러죠!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왕님의 이미지가 너무 쎘어요...(대체) 엄 딱히 캐붕처럼 느껴지거나 하진 않아요! 지금도 완전 오케이입니다 o(^▽^)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래요... 현생부터가 맞긴 한데... 그런데 일단 현생 시트 동결이라도...(?) 그쵸 우리 보트만의 특징...은 은채주 귀여우셔(뽀담) -
274 은채주◆UMAWzJK2rk (MAT9SOQo8E) 2020. 9. 13. 오후 11:54:36(쓰담받)(골골) 낮잠 안자서 지금 더 멍-한 느낌인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아잇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몽롱하니 잠은 잘 오겠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이해하는데! 이해는 하는데! 에반도 만만치 않았거덩!!! (>人<) 지금도 오께이라면야 안심하고 계속 이런 느낌의 윤은채씨로 돌리도록 할게잉~~~ O( ̄▽ ̄)o
현생시트 동결 신청해도 윤허해줄 사람이 읎어.. :< 글구 갑자기??? 내가?? 귀엽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담받)(맞쑤다다다담) 답레는 천천히 천천히 써주는걸로 할게 :>♥ -
275 지은주 ◆DSCCo.c9U6 (q9duz77Pdk) 2020. 9. 13. 오후 11:59:14멍한 느낌이시라니 어여 주무시는 거예요(쓰담) 아까 말했듯이 답레는 신경쓰지 마시고 천천히 주시구요 :>
아휴 로우 여왕님한테 비할바가 되겠습니까 ꉂꉂ(ᵔᗜᵔ*) 뭐 사실 해포 에유는 돌린지 좀 오래 돼서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요. 아무튼 이런 느낌의 윤은채 씨 죠아요 죠아 d( ̄▽ ̄o)
현실에도 시트 관리를 해 줄 캡틴이 필요해요...(침침) 아까 낮잠 안 주무셨다고 저한테 와서 잘했다고 하시는 것도 그렇고 아무튼 짱 귀여우심다 ᕕ( ᐛ )ᕗ -
276 지은주 ◆DSCCo.c9U6 (sBVV4A.v2g) 2020. 9. 14. 오전 12:00:41앗 12시네요 이제 어여 주무시러 가시는 거예요. 오늘 하루 푹 쉬셨길 바라고 잘 자요 은채주 (*´∇`*)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ノ♡
-
277 은채주◆UMAWzJK2rk (37.7JYMLnE) 2020. 9. 14. 오전 12:25:23앗 인사하고 자야지..(깜빡 졸아벌임)
응응 답레는 천천히 줄게잉~~~ 지은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이고 좋은 하루 되길 바래(ღ'ᴗ'ღ ) 난도 많이 쪼아하구! 나중에 봥!!(ღゝν')ノ♥ -
27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usG8z7FIiw) 2020. 9. 14. 오전 6:19:01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듯이 듣는 지은이의 친구들의 반응에 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여보였다. 문화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말이 저렇게 경청까지 해야되는 걸까 싶은 기분 때문이었다. 사실 은채는 술자리를 자주 가지는 편이 아니라서 잠깐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면 생기는 해프닝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했으니까는.
그래도 네 친구들의 유쾌함은 편안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대신 너처럼 조금 잠자코 입을 다물고 이야기를 듣는 비중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그나저나 진짜 술집을 갈 생각인 모양인데. 이거 어쩐다. 술자리를 즐기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술자체를 즐기지 않아서 그런지 술을 잘 못마시는데. 짐짓 진지하고 심각한 생각에 빠져 있던 은채는 지은이의 친구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마음에 걸리는 단어 하나를 들었다. 클럽? 네가 내 반응을 살피려는 듯 내쪽을 흘긋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나는 흘기듯이 너를 마주 바라봤다. “클럽?” 하고 나는 입모양으로 네게 말하며 미간을 찡그렸다가 펴보인다.
“나도 아직 저녁 먹을 시간이 아니라서.”
일단 클럽에 대한 건 나중에 물어보자고 생각하며 은채는 지은이의 친구들을 향해 슬 미소를 지으며 예의바르고 어른스러운 태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있었다. 너를 한번 바라보는 너는 네 친구들의 표정에 귀찮다는 듯이 반응을 해보였기 때문에 내가 올릴 대화나 말 같은 건 딱히 필요가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손을 잡고 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주문한 음식들이 테이블 위에 올려졌고 나는 그 음식들이 모두 한국식이기는 하나 술안주가 되기도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니 이게 저녁이 되기는 할까. 그냥 술안주 아닐까. 네 생색에 나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잡고 있던 네 손을 놓고 음식을 앞접시에 덜어냈다.
“음주도 좋기는 하지만 식사는 하셔야죠.”
-
279 은채주◆UMAWzJK2rk (usG8z7FIiw) 2020. 9. 14. 오전 6:20:01모닝 갱신과 함께~~ 답레 올리고 가볼게! :>♥ 나중에 봐~~~~!(ღゝν')ノ♥
-
280 지은주 ◆DSCCo.c9U6 (sBVV4A.v2g) 2020. 9. 14. 오전 7:02:48("클럽?" 이라고 하는 윤은채씨가 묘하게 무섭다)(호달달)
참고로 윤은채씨가 너무 사적인 질문은 안된다고 못 박아두지 않았으면 나왔을 예상 질문 : "진도 어디까지 나갔어요?"(?)
아무튼 제가 지금 저녁을 먹으려던 참이라 답레는 천천히 올려둘게요. 어젯밤에 푹 주무셨길 바라고 오늘 하루 화이팅입니다! (ง •̀ω•́)ง✧ -
281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sBVV4A.v2g) 2020. 9. 14. 오전 8:20:13서윤과 가은에게 있어 클럽에 가는 것은 별 대수로운 일은 아니었는지, 가볍게 흘러가듯이 말을 꺼냈다가 그 뒤로 굳이 다시 언급하지 않았다. 뭐, 어차피 친구들끼리 술 먹고 노는 목적으로만 가는 곳이었기에 본인들 딴에서는 찔릴 것이 없었으니 별 생각 없이 내뱉었겠지만, 클럽이 영 좋은 이미지인 것은 아니지. 모르는 사람이 듣기엔 외국에 나가있는 애인 모르게 클럽에나 드나드는 사람처럼도 보일 수 있다는 걸 아나 몰라. 아니 그보다, 그게 또 마냥 틀린 말은 아니어서 더욱 곤란했다. 네가 입모양으로 말하며 미간을 찡그리는 것에 지은은 몸을 움츠리며 뭐라 말하려다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에 결국 어깨를 으쓱였다. 저 둘은 이미 클럽이 어쩌고 하는 얘기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은데 이제와서 괜히 뭐라 나서서 말을 얹거나 부정하는 것이 더 수상하니까. 그래도 꽤씸한 건 꽤씸한 거였기 때문에 지은은 테이블 아래로 제 맞은 편에 앉은 서윤의 정강이를 걷어 차 주었다. 서윤은 가은과 떠들다 말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며 테이블 위로 엎어졌다가 지은을 노려봤지만 걷어 차놓고는 죽일 듯이 노려보는 지은의 눈빛에 꼬리를 내린다.
나도 아직 저녁을 먹을 시간은 아니라는 네 말에 지은은 그렇구나-라는 대답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어른스럽고 예의 바른 은채의 태도와 대조되게, 서윤과 가은은 시종일관 놀러 나온 어린애들 같은 태도를 유지한다. 그나마 크지 않은 목소리로 떠들며 무례하지 않게 군다는 것이 다행이었지, 그러지 않았으면 진작에 체력이 동나버렸을 것이다. "음? 어-식사... 잖아요? 다른 거 시켜드려요?" 서윤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본인들 딴에서는 이게 제대로 된 식사였나보다. "야야 한서윤 머리 좀 치워봐 사진 이상하게 나오잖아." 가은은 서윤을 뒤로 슬 밀고는 테이블 위의 사진을 찍는다. 네가 음식을 앞접시에 덜어내는 걸 막지 않았던 걸로 보아 딱히 음식을 예쁘게 찍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스토리에 올려야지-라는 말과 함께 핸드폰을 잠시 톡톡 두드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빙자한 음주-를 시작한다.
"... 적당히 마셔, 적당히."
이쪽에서 뭐라 말려도 나중에 더 마시러 갈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적어도 저녁을 먹을 때 만큼은 자제시키는 게 낫겠지. 이미 시킨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지은이 앞접시에 음식을 덜어내며 건넨 핀잔에 서윤은 씩 웃으며 "네 엄마~" 하는 대답과 함께 술잔을 입에 가져다댄다. 말을 제대로 듣긴 한 걸까? 여하튼, 음식은 꽤나 빠른 속도로 비워져가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서윤와 가은은 술을 추가로 주문하는 일 없이-일단은- 한 잔으로 만족한듯이 보였고, 아무래도 좋을 대화들 사이에는 "대체 쟤의 뭘 보고 만나요?" "고백 누가 했어요?" 따위의 사적인 질문과-물론 지은은 대답하지 말라고 네게 말했을 것이다-"쟤가 이상한 짓 하면 그냥 정강이를 차버리세요." 따위의 당부가 껴 있었다. "이상한 짓 안 하...거든?" "뭐야 왜 멈칫해. 너 대체 여자친구한테 뭔 짓을 하는 거야." 지은이 억울하다는 듯이 반론하다가 중간에 잠시 멈칫한다. 무는 것도 이상한 짓에 포함되는 걸까. -
282 은채주◆UMAWzJK2rk (lz8DarbmNw) 2020. 9. 14. 오후 12:22:46
-
283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odZTiGmvdA) 2020. 9. 14. 오후 7:37:20고등학생 때 학교와 집, 레슨을 반복하던 스케줄은 은채가 대학생이 되어도 거의 변화하지 않고 있었다. 그나마 그 일정한 스케줄에서 추가된 건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 식으로 하는 바이올린 연주를 해주는 것 정도였기 때문에 은채는 클럽과 거리가 멀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흥과 거리가 멀다는 점이였다. 게다가 클럽은 대학에 와서 친구들의 입을 통해서나 들었기 때문에, 클럽에 대한 영 좋지 못한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 자신의 친구들이 유난히 과격하게 클럽을 즐기는 거라는 건 꿈에도 모르는 채. 내 시선에 너는 몸을 움츠릴 뿐 어떤 말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나는 찌푸린 미간을 손으로 눌러서 펴며 무겁게 한숨을 쉬었다. 그러니까, 너도 클럽을 가봤다는 거지. 테이블 아래에서 네가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이 잠시 들썩였고 뒤이어 서윤이 고통스러워하는 게 내 시선에 잡혔지만 나는 그냥 슬 시선을 돌려 음식을 입에 넣을 뿐이었다. 나왔을 때에는 입맛을 동하는 냄새였지만 지금은 영 무슨 맛인지 알 수가 없어.
“네? 아, 아뇨. 제가 반주를 곁들인 식사자리는 오랜만이라서요.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드세요.”
서윤의 물음에 은채는 반듯하고 단정한 자세로 음식을 맛보다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고는 빙그레 미소를 지어보였다. 적당히 마시라는 네 말과 네 친구들의 대답. 비워져 가는 술잔과 빠른 속도로 비워지는 음식들을 보면서 음_ 하는 소리를 내면서 은채는 차근히 입 안으로 음식을 집어넣어 천천히 씹었다. 맛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자신의 먹는 버릇이었다.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 없이, 조금씩 입안에 음식을 넣고 씹는 일련의 행동들은 오랜 버릇이라는 게 눈에 보였을 것이다. “사람이랑 만나는데 꼭 봐야하는 게 있나요?”, “고백은 지은이한테 받았어요. 연애 생각이 없었는데 지은이가 고백하는 바람에..”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네 말에도 불구하고 나는 네 친구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을 해주며 휙하니 눈매를 접어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아직까지 저한테 이상한 일 한 적이 없으니까 정강이를 걷어차는 건 나중으로 미룰게요.”
이상한, 일에는 네가 날 무는 것도 포함이 될까. 한접시를 비워내고 다시 접시를 채우고, 은채가 대답했다. 흘기듯이 지은이를 곁눈질로 바라보는 건 멈칫하는 모습 때문이었겠지.
-
284 은채주◆UMAWzJK2rk (odZTiGmvdA) 2020. 9. 14. 오후 7:38:26퇴근 갱신하면서 답레도 얍 하고 올린다~~ 이말이야!v(@❛ν❛)v
-
285 은채주◆UMAWzJK2rk (37.7JYMLnE) 2020. 9. 14. 오후 10:06:01낮에 덥다는 걸 감안 못하고 바람막이 입고 있는 걸 안벗고 있었더니 땀범벅이 되어버렸다... :< 뜨신 물로 샤워하고 나니까 노곤노곤~~~~ (≡^∇^≡)
-
286 지은주 ◆DSCCo.c9U6 (sBVV4A.v2g) 2020. 9. 14. 오후 11:05:29갱신!인데 답레... 또 늦워요 죄송함다... OTL
-
287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전 1:38:41네가 무겁게 한숨을 내쉬는 것에 지은은 다시 한 번 몸을 움찔거린다. 눈치가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 상당히 억울하다는 기분이 드는 것이, 지은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클럽을 가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가서 다른 사람들이랑 말을 섞은 것도 아니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가서 반강제로 술을 마셔야 했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이쪽은 엄연한 피해자였다. 일부러 말을 안 한 것도 아니었고. 라고 생각해 보지만 왠지 드라마에서 나오던 변명하던 쓰레기 남자 엑스트라랑 대사가 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한숨을 한 번 내쉰다. 그래, 클럽에 간 게 잘못이겠지... "아 그런가요? 아무튼 혹시 다른 거 드시고 싶으시면 더 시켜도 돼요!" 그런 지은의 심란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윤은 밝게 대답하며 음식과 술을 제 위장 속으로 집어넣기 시작한다. 저런 소리 없는 폭탄을 떨어뜨려 놓고 본인만 저렇게 마음 편하면 되는 거냐.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 하나 없이 조용히 먹는 너와 다르게, 두 친구의 식사는 마냥 조용하지는 못했다. 같이 밥 먹는 것이 불편해질 정도냐 하면 그건 아니고, 단순히 식기가 부딪히는 소리 정도였지마는. 지은은 네 옆에서 말 없이 조용히 음식을 집어 먹었지만, 음식이 사라지는 속도로 미루어 보건데 적게 먹는 편은 결코 아닌 것 같았다. 애초에 저 덩치에 소식하는 것이 더 말이 안되긴 하겠지만. 사람이랑 만나는데 꼭 봐야 하는 게 있냐는 네 대답에 서윤은 눈을 깜빡인다. 보통 이것저것 보지 않나? "뭐... 얼굴이라던가?" 키득거리는 말은 장난스러웠고, 이어서 들려온 지은이 먼저 고백했다는 네 대답에 두 친구는 눈을 놀란 토끼마냥 크게 뜬다. "오-... 그렇구나~ 우리 지은이가 의외로 추진력이 있었구나. 그래, 원래 용기 있는 자가 사랑을 쟁취한다고 했-" 놀리는 것이 명백해 보이는 어조에 지은은 표정을 팍 구긴다. 그리고 테이블이 한 번 더 들썩이더니 서윤이 말을 하다 말고 다시 한 번 소리 없는 비명을 내지른다. 귀가 붉은 것이 부끄러워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부끄러움을 표출하는 방식이 상당히 과격하다. 서윤은 윽-하는 소리를 흘리더니 네게로 시선을 돌린다.
"그러고보니까 은채 씨는 뭐 궁금한 거 없어요? 아까부터 너무 저희만 질문한 거 같아서."
애인 친구한테 물어볼만한 게 뭐가 그렇게 있겠느냐 싶긴 하지만, 너무 본인들만 우다다 물어본 게 조금 미안했던 모양이다. 정강이를 걷어차는 건 나중으로 미루겠다는 네 대답에 서윤은 어째서인지 묘하게 아쉬워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사실 이상한 일에 무는 것도 포함이 된다면 지금 당장 정강이가 걷어 차여도 할 말이 없겠지만 너도 딱히 이상하다고 여기는 것 같지는 않으니 괜찮지 싶었다. 지은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묘하게 신경 쓰이는 단어를 곱씹는다. "아직까지...? 그거 나중에는 내가 이상한 짓을 할 거라 생각하는 것 같은 말투인데." 게다가 나중으로 미룬다니. 아니, 안 차도 되는 거잖아? 뭔가 묘한 곳에서 믿음이 없는 것 같은 느낌에 복잡한 기분이 되어버린다. 음식은 빠른 속도로 없어지고, 어느덧 그릇들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서윤은 계산을 해야하기 전에 여기서 이제 어딜 갈지 정하자며 휴대폰을 꺼내든다. 주변에 뭐가 있는지 찾아보는 모양이다. "어디 갈래? 차 가져왔다고 했으니까... 노래방이나 카페 같은데 갈까?" 지은이 네게 물었다. 애초에 본인도 술은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술집 같은 곳은 기왕이면 피하고 싶은 것도 있었지. -
288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전 1:40:25(날 그냥 죽여라 이것들아) ㅇ(-(
답레 올려두고 갈게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3 내일 오전부터 볼일이 있으셨다고 했으니까 답레는 신경쓰지 마시고 시간 되실 때 천천히 주세요! -
289 은채주◆UMAWzJK2rk (FOO0/xkrSc) 2020. 9. 15. 오전 5:06:47답레 확인했워 :> 내 답레는 천천히 써줄게잉~~~! (•‾̑▽‾̑•)ノ 요즘 동접을 잘 몬하는데 아쉽다 힝힝 (>人<) 지은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고 있길 바랄게! 일단.. 나는 왜 이시간에 깼는고 아직 시간 좀 있는뒈.. :<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바래! 현생 힘내기야(ღゝν')ノ♥ -
290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전 6:26:02역시 몸이 지옥 스케쥴에 맞춰지고 있는 게 확실하네요...(토닥토닥)
그러게요. 동접을 잘 못하는 건 아쉽네요. 저희 둘 다 현생이 혐생이니... (ノ﹏ヽ) (앞으로 더 바빠질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짐)
위에서 말했듯이 답레는 천천히 주시고 은채주도 현생 화이팅이예요 ღゝ◡╹)ノ♡ -
291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zqvZ/behUM) 2020. 9. 15. 오전 10:02:14클럽에는 언제 갔었는지, 클럽에 가서 뭐 했는지 묻고 싶었지만 지금 분위기에서 묻기는 적절하지는 않겠지. 게다가 물어봤다가는 싸울지도 모르고. 클럽에 갔다는 사실은 섭섭하기는 했지만 너와 싸우는 건 싫으니까는.
게다가 내가 알고 있는 클럽의 분위기와 한국의 클럽 분위기는 다를 수도 있고 말이야. 은채는 지은이를 다시 한번 더 바라보다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시선을 다시 돌렸다. 지은이 쪽에서 들려오는 한숨 때문이었다. “네, 그럴게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해요.” 짐짓 심각하고 진지한 생각을 지워내면서 은채는 가느다란 눈매를 곱게 휙 하니 접어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서윤과 가은의 먹는 것보다 지은이 먹는 걸 은채는 지긋하게 바라본다. 4년 정도의 시간을 만나오기는 했지만 너랑 음식점을 간다던가 뭔가를 해본 적이 없네. 키와 체격을 보자면 확실히 나보다 많이 먹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과 함께 네가 좋아하는 음식이 뭘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너에 대해 많은 걸 알지 못하는구나. 오래 만나기는 했지만 말이야. 아마 클럽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에 너를 본 이유는 아마 너에 대해 많은 걸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했기 때문이겠다. 진지하고 심각한 생각들이 머리를 감돌았지만 은채는 장난스러운 말에 어깨를 한번 움츠렸다가 펴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은이, 잘생겼죠. 아마 그래서 사귄 걸지도 모르겠어요. 예쁘잖아요?” 다른 사람이 본다면 어디가 예쁜거냐고 이야기를 할테지만, 은채는 지은이가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내 첫사랑. 나에게 봄인 너.
“그게 고백이라고 하기는 좀- 그랬지?”
고 3 언저리의 수련회. 맞을거야. 우연히 만났던 네가 나에게 한 말은 고백인 것 같으면서도 고백이 아닌 말이었던 걸로 기억해. 나는 네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너를 한번 더 곁눈질로 흘기듯이 바라본 뒤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눈웃음을 살풋 지어보인다. 테이블이 더 들썩이고, 고통어린 서윤의 표정에 살풋 지었던 눈웃음을 지우고 “괜찮으세요?” 하고 걱정스럽게 은채는 물음을 던졌다. 질문이 없냐는 물음에 은채가 슬 시선을 돌리며 느릿하게 눈을 깜빡인다.
“..사실 무슨 질문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지은이가 학교 생활 잘 하고 있는지, 묻기는 좀 그렇잖아요? 인기가 많은지는 묻고 싶지 않고 말이죠.”
게다가 애인 친구들에게 애인 있으신지 없으신지를 물어볼 수는 없잖아. 나는 차분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예의있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보기에 따라서는 사회성이 짙은 미소기도 했고. 은채는 지은의 말에 비워진 앞접시를 살짝 옆으로 밀어두고 젓가락을 내려놓은 뒤 “설마-.” 하고 얄궂은 웃음을 지어보인다.
다음에는 어디 갈지에 대해 묻는 지은이의 말을 듣고 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고 지은이쪽으로 상체를 기울이며 어깨에 손을 짚고 “술집만 아니면 되지 않을까?” 하고 속삭인 뒤 어깨에 올린 손을 은근하게 내렸다가 떼어낸다.
-
292 은채주◆UMAWzJK2rk (zqvZ/behUM) 2020. 9. 15. 오전 10:05:50일단 틈틈히 적었던 답레를 완성해서 올린다!
동접 못하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지 :< 현생 시트 동결 좀 시켜주세요. 캡틴! (?) 게다가 지금보다 더 바빠질 거라니 지은주도 미리 화이팅이야.. (뽀담뽀담) 잡담 같은 거 남겨두면 뒤늦게 반응하고 하더라도 괜찮으니까는! 텀 신경쓰지 말고 현생을 우선으로 두자! ˃̣̣̣̣̣̣︿˂̣̣̣̣̣̣ 흑흑.. 동접하게 해줘 OTL -
293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전 11:00:45네가 지긋하게 바라보는 것을 느꼈지만 지은은 그 시선을 애써 모른 척 했다. 아까는 왜 보느냐고 물었다가 예뻐서, 라는 이상한-지은이 생각하기에-대답이 돌아왔었고, 또 뭔 대답을 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 라고 생각했더니 너는 또 이상한(?) 대답을 내온다. 예쁘잖아요? 라는 말에 지은은 젓가락을 놓칠 뻔 했다가 간신히 잡고, 서윤과 가은이 그런 지은을 지긋이 바라본다. 예쁜가? 객관적으로 보자면 준수한 외모가 맞다만, 사나운 인상이 그 외모를 다 깍아 먹었기 때문에 지은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몇 되지 않았다. 게다가 굳이 외적으로 칭찬을 하자면 지은의 얼굴상이나 체격이나, 분위기 자체는 예쁘다기 보다는 잘생겼다는 말이 더 어울렸을테고. "어-지은이 예쁘죠, 네." 급하게 넘겨버리는 듯한 급한 말투는 제쳐두고서라도, 저 히쭉거리는 웃음이 영 마움에 들지 않았다. 서윤은 지은을 보며 히죽거리고, 가은은 아직도 지은의 얼굴을 지긋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 콩깍지?" 하고 진지하게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솔직히, 둘 다 지은의 외모가 못났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친한 친구여서인지 너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한 반응은 있었지. 민망함에 귀뿐 아니라 얼굴까지 홧홧하게 달아올라 지은은 얼굴을 제 손에 묻었다.
"제대로 된 고백이 아니어서 미안하게 됐네..."
지은이 살짝 투덜거리듯이 대답한다. 안 그래도 민망해 죽겠는데 그때 얘기는 또 왜 꺼내는 거야. 고3때의 일을 나쁜 기억으로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괜찮냐는 네 물음에 서윤은 "괜찮아요 괜찮아. 그냥 다음에 기회 되면 쟤 정강이 한 번만 걷어차 주세요." 라며 상당히 무리한 요구-라고 해봐야 장난이었지만-를 해온다. 네 대답에 서윤은 눈을 깜빡이다가 대뜸 웃음을 흘린다. "아-그건 걱정 마세요. 쟤 인기 별로 없어요." 서윤의 말에 지은은 미간을 찌푸린다. "맞는 말이긴 한데... 왜 네가 말하니까 기분이 나쁘지?" "지은이 너 설마 인기가 많았으면 하는 거야? 응? 예쁜 여자친구도 있는데?" "그런 말이 아니잖아. 몰아가지 마." 인기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냥 놀리듯이 얘기하니까 기분이 안 좋다. 지은은 포기했다는 듯이 한숨을 한 번 푹 내쉬고는 다시 음식을 입으로 가져간다. 쟤는 날 놀리는 맛에 사는 게 분명해.
네가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얄궃은 미소를 지어보이자 지은은 찜찜함을 느끼면서도 그 기분을 애써 무시한다. 아무리 봐도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친구들 앞이라 뭐라 더 추궁을 할 수도 없다. 네가 제 쪽으로 상체를 기울이며 하는 말에 지은은 네 쪽으로 고개를 돌리곤 고개를 끄덕인다. "서윤아, 술집 말고 다른데 가자. 술은 다음에 먹자." 상체가 제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얼굴이 가까워진거나, 어깨에 손이 은근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감각에 순간 네게 입을 맞추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지만 친구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참기로 하며 서윤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그럼... 음-... 지은이랑 가은이 너네는 아무데나 상관없지? 은채 씨, 볼링장, 노래방, 당구장, 어디 갈래요? 저희가 지금 술 냄새가 좀 날거라 카페 같은데는 가기가 뭐해서. 술집 같은데 안 좋아하시면 술 먹지 말 걸 그랬네요." 서윤이 멎쩍은 듯이 웃으며 대답한다. -
294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전 11:03:19System : 한서윤이 선택지를 내왔습니다. (?)
근데 저 세군데 다 윤은채 씨는 딱히 안 좋아할 것 같은...(흐릿)
그러고보니까 현생 시트 관리해주는 캡틴은 어딨나요 흑흑 저 시트 좀 내릴게요 내리게 해주세요(캡틴 : 안 돼 돌아가) (뽀담받) 은채주도 현생 홧팅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시간이 좀 나서 일찍 올 수면 좋을텐데 말이죠(죽은 눈) 아무튼 은채주 말씀대로 텀 신경쓰지 말고 현생부터... 현생부터 챙기고 답레나 잡담은 그 이후로(끄덕) 아무튼 현생 화이팅이예요~ -
295 은채주◆UMAWzJK2rk (NJEwFr2KEI) 2020. 9. 15. 오전 11:21:15Q.윤은채씨는 대체 여가시간을 뭐로 보내니
A.그러게. 오너인 내가 더 궁금하다.
세군데 모두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는 한데 일단 다갓을 불러서 굴려서 나오는대로 답레 작성하는데에 넣도록 하겠다 :>
.dice 1 3. = 3
1.볼링장
2.노래방
3.당구장
아뉘 머 어쩔 수 없지(침침) 현생이 나쁜거야 현생이....(죽어버린 눈) 그래도 아예 잡담이 핑퐁이 안되거나 답레가 핑퐁이 안되거나 그런게 아니니까는... :< 아이구 아침에 못올 것 같으면 무리하지 않아도 돼! 답레는 천천히 작성해서 줄테니까 오늘은 일찍 잘 수 있으면 좋겠다 ヾ(*'∀`*)ノ♡ 자주 못오고 동접 못해도 많이 쪼아해♥ -
296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전 11:28:5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윤은채 씨... 파릇파릇한 대학생이자너... 뭔가... 뭔가 취미 생활이라던가...(주륵) 나는 낡고 지쳤지만 취미는 많다고...? 윤은채 씨는 낡고 지친 것도 아닌데 대체 왜 그런 건가요(은채주 : 나도 몰라;)
당구장이군요! (당구장에 간 남지은씨와 윤은채씨가 상상이 안됨)
맞아요 현생이 나쁩니다... 뭐 다행히도 말이죠! :> 사실 아침에 별 일은 없는데 그냥 오늘도 늦게 자게 될 것 같아서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슴다(?) 답레는 시간 되실 때 천천히 주세요~ 저도 많이 쬬아해요 ღゝ◡╹)ノ♡ -
297 은채주◆UMAWzJK2rk (NJEwFr2KEI) 2020. 9. 15. 오전 11:34:00그러게 나도 몰라 :< 얘 패턴이 넘모 성실 그 자체라서 취미가 없는 거 아닐까?(침침) 뭔가 취미라도 만들어서 쥐어줘야할 기세인데 이정도면(?) 당구장....(침침 2트) 전혀 상상이 안가는데. 게다가 포켓볼 룰은 알고 있는데 이걸 글로 어떻게 써야하누. 어째야하누... 〣(ºΔº)〣
아이고 늦게 자는구나. 너무 늦게 자면 자도자도 피곤할텐데 고생이 많워...:< 내 앤오 죽는다 현생 이놈들아! (무덤에서 왁왁) 응응 답레는 천천히 줄게!
그나저나 남지은씨 점점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는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서 뽀뽀 강렬하게 해도 괜찮았는데(지은주:친구들이 있잖아요 은채주;) 아무튼 나중에 시간되면 동접했으면 조켔다 이마리야~~(ღゝν')ノ♥ -
298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전 11:45:37아무리 성실해도 글치 취미가 없다니요 은채주 :0 저 공부 벌레 남지은 씨도 취미가 있다구요??? 당구는... 전 룰도 몰라요 ꉂꉂ(ᵔᗜᵔ*) (당구 안 쳐 봄) 그냥 적당히... 두루뭉술하게...(?)
오늘도 아마 새벽 즈음? 뭐 잘하면 1시 전에는 잘 수도 있을 것 같지만요 :/ (하지만 확신은 X) 아니 은채주는 일단 무덤에서 나와주세요...(은채주 끌어냄)
>>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답 ☆ 아마 속으로 "안 그래도 만나기 어려운데 저 써글 것들 때문에 진짜" 하면서 욕하고 있을지도 몰라요(아님) 뽀뽀 진하게 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하루 정도의 놀림으로 안 끝날 것 같아서 참았다고 합니다 XD 오늘 일이 빨리 끝나고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다면(부가조건이 많음) 동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은채주도 저녁에 시간이 되신다면! 이지만요 :3 -
299 은채주◆UMAWzJK2rk (NJEwFr2KEI) 2020. 9. 15. 오전 11:57:44좋아 적당히 두루뭉술하게.... (타협) 그러게..? 윤은채씨에게 어울릴만한 취미라 뭐가 있을까:< 요거 생각 좀 해봐야게따!
아니 이사람아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조건이 많잖여?〣(ºΔº)〣 그거야? 조건이 맞아야 클리어할 수 있는 서브 퀘스트냐구 88 모든 일정을 끝내고 1시 전에 잘 수 있기를 바랄게 8ㅁ8 으어어 킹치만 난 이미 현생에 찌들어서 좀비가 되어버렸는골?? (끌어내어짐)(그어어)
??? 그거 진짜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뽀 진하게 하면 친구들에게 놀림 당하는 거보다 식당에서 눈총을 받을지도 몰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ꉂꉂ(ᵔᗜᵔ*) 아마 볼일보고 하면 지은주쪽이 아침이 될 때 동접할 수 있을거야 :> 몸살기가 약간 있는 거 같아서 내일 쉬거든! 핫하! 이래놓고 분명히 새벽에 잠들겠지만 ;< 쉰다고 하니까는 측은한 눈빛을 받아버렸지 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나중에 답레랑 같이 다시 갱사할게! -
300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후 12:07:00어... 근데 정말 윤은채씨한테 어울릴만한 취미... 생각이 안 나긴 하네요(대체) 독서... 음악 감상... 십자수(막 던짐)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조건은 당연히 많은 것(아님) 아니 그치만 좀비도 무덤에 들어가 있진 않잖아요...(끌어내어진 은채주를 뽀담뽀담) 뭐 사실 반쯤 농담이지만요 :3 인내심이 바닥났다기 보다는 스킨쉽을 좀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겠죠? ꉂꉂ(ᵔᗜᵔ*)
?? 아니 몸살끼가 있으시다구요 오늘은 동접이고 뭐고 일찍 주무시는 거예요 은채주 ಠ_ಠ 내일은 쉬신다니 다행이지만... 몸 안 좋으신데도 늦게 주무시고 그러면 진짜 크게 아픈다구요 :< 아무튼 나중에 봬요! -
301 은채주◆UMAWzJK2rk (NJEwFr2KEI) 2020. 9. 15. 오후 12:11:25oO(십자수에 은채주가 극혐해버렸다) 으윽으윽 그런 여성여성한 취미는 나랑 어울리지 않아! (지은주:아니 은채요 은채) 독서나 음악감상, 영화보기 같은 건 취미가 아니라 그냥 단순한 여가생활 아닌감? (아니다)
(뽀담받)(맞쑤다다다담으로 응수) 킹치만 좀비가 걸어다니면 무섭잖아??? (아니다2트) 스킨십은 음-..음.. 언젠가 하지 않을까? 일상 돌아가는대로 쓰다보면 하겠G?
고건 생각해보겠네 `^` 일단 밖이여서 쉬는 건 글렀지만....집 귀가하고 나서 쉬는 거 생각해볼게! 나중에 봐!(ღゝν')ノ♥ -
302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후 12:43:51아니 은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채주가 극혐하시면 어떡합니까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저도 누가 십자수 하라고 들이밀면 극혐할 것 같지만서도(?) 여가생활...이긴 한데 취미...이기도 하지 않을까요(확신 X)
(쓰담받)(고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좀비가 무덤에만 짱박혀 있으면 영화가 시작하질 않잖아요?(뭔) 뭐 애타는 건 남지은 씨고 괜찮지 않을까요? XD 개인적으로는 애태우는 것도 재밌(묻혀버림)
일단 일이 최대한 빨리 끝나서 어여 귀가하실 수 있길 바래요. 아니 그보다 생각만 하지 마시구 집에 가시면 쉬세요 ⋋_⋌
전 오늘 의외로 좀 일찍 잘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러니 제 기운을 은채주께 나눠드립니다(기력 투척)(?) 현생 홧팅 하시는 거예요 은채주 (ง •̀ω•́)ง✧ -
303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후 1:39:41한 시 전에 끝났다!(행복)
아 참참. 오늘은 한국 기준 1주년이더라구요 :3 그래서 들고 온 선물(커미션 받은 그림)입니다. 1년 동안 이런 저런 일도 있었고 되도 않는 걸로 찡찡거리면서 어리광 부리기도 했고 부끄러운 모습 많이 보여드렸는데도 잘 받아주셔서 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윤은채 씨도 은채주도 많이 좋아합니다 :>
그리고 윤은채 씨 눈매/눈색이나 머리 스타일/색 같은 게 은채주 생각이랑 다르다면 매우 죄송함다... OTL 미리 말씀드리고 상의해가면서 신청할까 싶었는데 서프라이즈로 해서 들고 오고 싶었어요 XD 만약 은채주가 생각하신 이미지랑 다르다면... 어... 어... 약간의 실수 정도로 귀엽게 봐주심 매우 감사할 것 같워요(옆눈)
Q. 거지 대학생 상판러가 돈이 어딨어요.
A. 우후후 커미션 신청 얼마전에 돈이 좀 들어왔었습니다 o(^▽^)o 무엇보다 의외로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아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신청했으니 그 점은 노프라블럼입니나 >.0
Q. 옷의 디자인은 일부러 유사하게 요청한건가요.
A. YES. 자발적으로 커플룩을 입진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입혀 버렸어요 :> 그리고 손목의 팔찌도 윤은채 씨가 줬던 그 팔찌 맞슴다.
커미션 출처 :
@vbv12200
https://twitter.com/vbv12200?s=09
아무튼 이거 올려두고 전 자러 가봅니다! 남은 하루 화이팅하시고 나중에 봬요 :3 -
304 은채주◆UMAWzJK2rk (.IpRkPgNag) 2020. 9. 15. 오후 2:02:37
-
305 은채주◆UMAWzJK2rk (.tbFs9CDEo) 2020. 9. 15. 오후 6:55:37이제 일정 다 끝났다..88 답레는 다 써놨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올리질 못했네88
일단 집 가서 답레 올릴게! :>♥ -
306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GfqcBhiou6) 2020. 9. 15. 오후 9:24:56은채는 자신의 말에 젓가락을 놓칠 뻔한 지은을 의아하게 바라봤다가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마치 자기가 뭔가 실수했냐는 표정이기도 했다. 고등학생 때도 잘생겼다는 말보다는 예쁘다는 말을 더 많이 하기도 했고. 네 외모에 대한 건 아니었어. 객관적으로 보자면 너는 잘생겼다는 느낌이였지. 대신 네가 내게 보여주는 태도나 말투, 제스처에 대한 감상이야. 너는 늘 내게 조심스럽게 대해줬으니까는. “잘생기기도 했고.” 은채는 조심스럽게 말을 덧붙히며 빙그레 예의 바른 미소를 지어보인다. 콩깍지? 하는 혼잣말에는 글쎄요? 하고 대답하듯 고개를 슬 기울여보이는 게 여유롭고 여간 얄궂은 태도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곧 그 행동은 옆자리에서 얼굴을 묻어버리는 지은이의 태도에 물잔에 물을 마시는 걸로 계속 이어지지 않았지만서도.
“나중에라도 다시 제대로 고백해주면 되잖아. 그때는 나도 고백이라고는 생각 못했는걸.”
투덜거리는 네 모습이 고등학생 때에는 실수한 건 아닌지 걱정됐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을 보면 그 투덜거림이 아까의 칭찬으로 인한 민망함이 남아 있어서 보이는 모습이라는 걸 조금 알 것 같았다. 몇번 더 물을 마시면서 은채는 어깨를 으쓱여보인다. “음- 그럴 기회가 찾아올지는 모르겠네요. 일단은 생각은 해볼게요?” 은채는 지은의 친구들의 말에 적당히 맞장구를 쳐보였다. 이어지는 대화들에 굳이 끼지 않은 이유는 잠시 클러치백에서 울리는 핸드폰을 꺼내서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저런 대화에 어떻게 껴야할지 잘 모르기도 했고. “인기가 없다고 하니까 안심이 되기는 하네요.” 핸드폰의 알람은 남동생에게서 온 톡이었지만 은채는 톡을 바로 답하지 않고 다시 핸드폰을 집어넣으며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대꾸하다가 어디에 갈지 묻는 물음에 음_ 하는 소리를 내보였다. 사실 어느쪽도 즐기는 편은 아니긴 한데. 볼링장이나 당구장, 노래방 모두 특유의 큰 소리가 있어서 더욱 그랬다. 조금 곤란한 표정으로 물을 다시 마시던 은채가 서윤의 말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괜찮다는 제스처를 해보였다.
“어딜 가든 상관은 없는데요. 그럼 당구장으로 할까요?”
-
307 은채주◆UMAWzJK2rk (GfqcBhiou6) 2020. 9. 15. 오후 9:25:38oO(아직 집 가진 않았지만 답레 올려놓는 사람) 이제 집! 간다! 예!!!ヾ(*'∀`*)ノ♡
-
308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후 10:36:39갱신! 아직 잠이 덜 깨서 답레는 천천히 써오겠습니다 @.@ 아직 밖이시라면 빨리 집에 들어가시길 바라고 집이시라면 픅 쉬고 계시길 바래요 :>
-
309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후 11:15:21으악 또 자버렸다... 답레... 늦워요... DX
-
310 은채주◆UMAWzJK2rk (FOO0/xkrSc) 2020. 9. 15. 오후 11:22:31답레는 천천히 줘! :< 피곤하면 더 자구 일어나서 주기야! .oO(왜냐면 내가 지금 막 씻고 나왔거든)
-
311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후 11:30:57앗 귀가하셨구나 수고하셨어요!(뽀담)
슬슬 일어나긴 해야하는데 왤케 잠이 안 깨는지 모르겠네요... @.@ -
312 지은주 ◆DSCCo.c9U6 (onpLh3uQGU) 2020. 9. 15. 오후 11:37:54아 그리고 이제서야 위의 잡담 내용 올려다보는데 커미션 받아온 거 맘에 드시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o(^▽^)o 윤은채 씨가 은채주가 생각하신 느낌이랑 완전 다르면 어쩌지-하고 걱정했는데.
아무튼 이제 슬슬 답레를 써야...(답레 쓰러 데굴데굴) -
313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12:12:19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무언가 실수했냐는 듯한 네 표정에 지은은 고개를 슬 돌린다. 저런 칭찬이 익숙치 못한 것도 당연히 있지만, 그런 것보단 친구들 앞에서 설마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던 것도 있다. 잘생기기도 했고-라는 네 말에 지은의 친구들은 그제야 어디선가 납득한 눈치지만, 지은은 여전히 손에 얼굴을 묻은 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그때는-..." 네 말에 지은이 뭐라 말하려는 듯이 입을 열었다가 도로 입을 다물고 음-하는 소리를 흘린다. 그때는 애초에 나도 고백할 생각은 없었단 말이야. "아니 뭐... 그래..." 지은은 작게 중얼거린다. 애초에 이미 사귀는 사이에 다시 제대로 된 고백을 하라고 해도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여전히 붉은 얼굴로 중얼거리는 지은의 모습에 친구들은 숨이 넘어가기 일보 직전이다. 아직 실내라는 것을 감안해서 소리내서 웃지는 못하고 끅끅거리며 웃음을 참으려는 모습은 지은을 더 부끄럽고 민망하게 만들 뿐이었고.
네가 물을 마시며 하는 말에 서윤은 미소를 머금은 채 고개를 끄덕인다. 아까 정강이를 두 번이나 걷어 차였던 게 본인 딴에서는 상당히 억울했던 모양이지. 지은은 서윤의 말에 대꾸하며 휴대폰을 확인하는 네 모습을 흘긋거리며 확인하고는 다시 서윤과 가은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볼링장, 당구장, 노래방인가. 그나마 자주 가본 곳이라고 하면 노래방이겠지만 그 장소를 좋아하느냐 하면 그건 아니었다. 나머지도 다 거기서 거기려나. "그래요 그럼!" 서윤은 네 말에 힘차게 대답하고는 가은과 함께 핸드폰으로 근처에 있는 괜찮은 당구장을 찾는다. 적당한 곳을 찾은 뒤에는 더치페이로 계산을 마친다. 네가 밥을 사준다 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불렀던 것은 정말 말 그대로 핑계에 지나지 않는 모양이었지. "그러고보니까... 너 당구 칠 줄 알아? 잘 쳐?" 지은이 네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당구장을 선택한 것이 당구를 잘 쳐서 그런건가-하는 소소한 의문이 들었지.
"아 맞다. 그러고보니까 차 가져왔다고 하셨죠? 그럼 실례지만 이동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은이 네게 조심스럽게 묻는다. 애초에 차를 가져왔다면 놓고 당구장까지 이동하는 것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또 다 따로 이동하는 것도 좀 이상하긴 했다만, 기껏 친구 애인을 불러놓고 이동수단을 부탁한다는 게 내심 걸리기는 했던 모양이다. -
314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12:17:41Q. 답레 쓰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요.
A. 글게요... 잠이 덜 깼나 봅니다...
혹시 잇기 곤란하거나 어려우신 부분 있으면 말씀 주세요! 좀 더 또렷한 정신으로 새로 써오겠슴다. -
315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전 12:18:46커미션 진짜 너무 마음에 들어 88 내가 그거 보고 오늘 하루 버텼자너~~~ v(@❛ν❛)v 흑흑 진짜 너무 오져서 지금도 약간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가기는 하는데 너무 고마워 지은주 88 엄청엄청 고마워 (꼭끄랑)
앗 그리고 답레 지금 확인했구 답레는 천천히 줄게(≡^∇^≡) 지금 살짝 뭔가 피곤하고 정리할 것도 있고 그래서 정시니가 출타한 상태여서 :/ 이건 무슨 기분일까(흠) -
316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12:21:42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진짜 그림 받고 오우 오져... 오우 대박... 막 이랬는데(?) (꼭그랑)
앗 피곤하시다니 어여 주무시러 가시라고 할려고 했는데 정리할 게 있으시다니 그건 힘들겠네요 ㅠㅠ 답레는 신경쓰지 마시고 정리할 거 빨리 정리하시고 정신 챙기신 담에 푹 주무시길 바랍니다(뽀담) 몸살끼도 있으시담서... -
317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전 12:30:38진짜 남지은씨 짙은색 청바지 입히고, 윤은채씨는 옅은 청바지 입혔는데 티셔츠나 가디건은 색은 똑같은 게 진짜 서로 성격 잘 보이고 엄청 잘어울려서 입틀막해버렸다구 :> 게다가 윤은채씨 미묘하게 머리에 컬 있고 대학생 되고 머리 안묶는 디테일이나 남지은씨 포니테일 진짜.... 하! 너무 좋아 o<< (무덤에 드러누움)
아냐아냐 정리할 거 다 하고 나면 답레 한번 쓸 수 있으니까 쓰고 잘거야!(•‾̑▽‾̑•)ノ 지금 몸살약 먹었는데 약기운 돌때까지 시간이 좀 있어야해서... :< 일단 정리할 거 정리 좀 하고 답레 후딱 써올게~~~! 지은주 아침 챙겨 먹구 할일 하구 있워!(데굴데굴) -
318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12:37:37진짜 제가 머릿속에서 상상하던 걸 누가 그대로 빼내서 그려주셔서 짱 당황하면서 좋았다구요 ㅋㅋㅋㅋㅋㅋ 아 이래서... 이래서 돈을 쓰는 구나...(큰 깨달음) 다음에 쟤네 저런 커플룩 비스무리하게 입혀보고 싶네요(진지)
어어 아니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마세요? ㅠㅠㅠ 약은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잘 하셨어요!(쓰담) 아무튼 정리할 거 어여 마무리 하실 수 있길 바래요 은채주 :( -
319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전 12:56:49내 표정에 너는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내가 이상한 소리를 했어, 라는 표정이기는 했지만 네가 고개를 돌려버리니 정말로 실수한 건 아닌지 약간 걱정되기는 했지만 친구들 앞에서 묻는 것도 이상할 것 같아서 잠자코 나는 입을 다물기로 했다. 내 아랫입술을 슬 물었다가 놓으며 조금 생각에 잠겨있다가 고개를 슬 기울인다. 다시 고백해달라고 말은 했지만 정말로 다시 고백을 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는걸. 사귄지 4년. 그 중에 내가 연락을 하지 않은 시기인 1년을 제외해도 3년을 사귄 사이에서 고백을 다시 하라고 하는 건 프로포즈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게다가 그 때의 고백을 고백인지 아닌지 고민되어서 정확하게 이야기해달라고 했던 내쪽이기도 했고. 1년동안 너에게 연락을 안한 것과 고백을 제대로 받지 못한 걸 감안하면 내쪽이 더 잘못한 거 아닐까.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을 이어나가던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지은이의 팔에 자신의 손을 가져다댄다. “괜찮아. 장난이었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마.” 은채는 지은이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는 걸로 머리를 엉망으로 만드는 생각들을 눌러냈다. 네 친구들이 웃는 건 내게는 중요하지 않아. 네가 부끄러워하는 게 나때문인거 같아서 미안함이 더 컸으니까는.
당구장으로 결정되자 지은이의 친구들은 당구장의 위치를 찾는 듯 머리를 맞대고 핸드폰을 두드리고 있었고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은채는 다시 물을 마셨다. 장소를 찾고 더치페이로 계산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에 은채는 조심스럽게 “제가 사도 괜찮았는데요.” 하고 조용히 중얼거렸다. 전에 만났을 때 식사 한끼 대접하겠다는 자신의 말을 기억했기 때문이었다. “당구 쳐본 적 없어. 체육시간에 평균이기는 했지만 구기종목들은 약해서. 당구장을 택한 건 그나마 거기가 덜 시끄럽지 않을까 해서 고른거야.” 네 물음에 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볼링장이랑 당구장이나 노래방이 전부 시끄럽기는 매한가지기는 하지만. “몇번 쳐본 게 다야. 아마 네가 알려줘야할걸.” 나는 네 어깨에 내 몸을 잠깐 기대고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인 뒤에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물론이죠. 그럼 나갈까요? 운전은 제가 하면 되니까요.”
가은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은채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휙하니 곱게 접어내면서 작게 웃고는 고개를 끄덕인 뒤 몸을 일으키고 차키를 꺼내서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suv를 향해 걸어가며 차키를 눌렀다. 문의 잠금이 풀리고 은채는 운전석의 문을 열고 가은과 서윤에게 “뒷자리에 담요랑 우산 있는데 적당히 치우고 앉으시면 될 거 같아요.” 하고 양해를 구한 뒤 은채가 지은을 향해 손짓을 해보였다. 잠깐 와봐, 하는 제스처였고 지은이가 은채에게 가까이 온다면.
“지은이 너는 조수석에 앉을거지? 그럼 내 가방 좀 부탁할게.”
지은이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
320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전 12:59:27>>318 그러게 딱 저런 느낌의 옷 입혀놓으면 보기 좋겠다:> 물론 스레 내 시간이 가을이 되어야 입힐 수 있는 옷이긴 한데. 진짜 입혀보고 싶다...!!! (흑심) 나중에 반지 맞추면서 쇼핑도 하는 그런 일상 해볼까(같이 진지)
응응 무리는 안할테니까 걱정하지 마뤄!(•‾̑▽‾̑•)ノ 정리 다하고 답레 가져왔지롱~~~v(@❛ν❛)v -
321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1:03:22>>320 ㅋㅋㅋㅋㅋ 은채주 흑심이 삐져 나오고 있어요 ㅋㅋㅋㅋ(라고 흑심으로 뒤덮인 인간이 말했다) 헉 그거 좋네요. 반지 맞추는 김에 근처에서 쇼핑도 하고 막!!!
앗 수고하셨어요! 그으리고 제가 이제 한 30분 뒤부터 일이 좀 있는데 지금 막 점심을 먹기 시작한지라 답레를 지금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은채주도 약 드셨다고 했으니 기다리지 말고 주무세요! -
322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전 1:09:38.o0(난 원래 흑심덩어리였다네. 그나저나 지은주도 흑심덩어리였냐구 ㄴㅇㄱ) 그치그치~~ 좋치~~~~!!(≡^∇^≡)
앗 글쿠나:/ 응응 점심 맛있게 먹구!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 좋은 하루 되길 바래♥ 답레는 천천히 느긋하게 주기야! 급하게 주는 답레 안받워! 암튼 안받음 ͡~ ͜ʖ ͡° 많이 쪼아해잉ヾ(*'∀`*)ノ♡ 나중에 또 봐~~~ (ღゝν')ノ♥ -
323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1:14:29저도 원래 흑심덩어리 였습니다 센세. 아무튼 나중에 그 일상 꼭 해보죠 (ง •̀ω•́)ง✧
네 감사해요! 은채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잘 자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ν')ノ♥ -
324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4:11:56네가 진지하고 심각한 생각을 이어가는 와중, 지은 역시 본인 나름대로 진지하고 심각한 생각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건 나중에라도 다시 진지하게 고백해주면 된다는 네 말 때문이었고.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런 말들은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인데, 뭘 어떻게 해야 '다시' 고백을 하는 게 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그보다 우리 둘 다 20대인데 지금 다시 고백하면 그건 그냥 청혼 아니야? 진지한 생각을 이어가던 도중 너의 사과가 들려와 지은은 가벼이 고개를 끄덕였다. 장난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여전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건 본인 역시 그때의 고백이 그다지 제대로 된 고백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였다. 그러고보니까 너는 용케 그걸 받아줬었구나. 각자 따로 계산을 한 이후에 은채가 조용히 중얼거리는 말에 서윤과 가은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동시에 손을 내젓는다.
"에이, 아니예요. 친구 애인분한테 뭘 얻어먹을 만한 철면피는 아니기도 하고."
충분히 그 정도의 철면은 깔고 있어 보였지만 본인이 그렇다 하니 그냥 넘어가자. "무엇보다 은채 씨한테 진짜로 얻어 먹었다간 지은이한테 혼날 것 같아서." 서윤이 키득거리며 하는 말에 지은은 부정하지 않았다. 그냥 헛기침을 한 번 하고는 서윤을 흘기듯이 보았을 뿐. 네 말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그 장소에 몇 명이나 있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사람 수가 많지 않다면 어지간해서는 당구장이 조용하기는 할 것이었다. 아마도. 네가 어깨에 몸을 잠시 기대곤 속삭이는 말에 지은은 멍하니 눈을 깜빡이다가 제 뒷목을 문지르듯이 매만진다. "뭐 나도 그렇게 잘 치는 건 아니지만..." 친구들이랑 이따금씩 가서 쳐본 것이 전부였고, 그마저도 자주 가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누군가를 가르쳐 줄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뭐 아무렴 상관 없지 싶은 마음에 일단은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인다.
태워주겠노라는 네 대답에 가은과 서윤은 "고마워요!" 하고 대답하며 자기네들끼리 뭐라 시시덕거리며 떠들기 시작한다. 지난번에도 붙어 있었는데다 오늘도 같이 나온 걸 보니 상당히 친한 모양이지. 은채의 말에 둘은 고개를 끄덕이곤 뒷자리의 담요와 우산을 조심히 치우며 각자 자리를 잡곤 앉기 시작한다. 지은은 네 손짓에 네게 가까이 다가갔을테고. "아, 응. 가방 이리 줘." 지은은 손을 내밀어 네 가방을 받아들려 했을테고, 뺨에 입이 맞춰지자 어린 아이라도 된 양 베시시 웃고는 네 차의 뒷자석에 앉아있는 친구들을 슥 한 버 바라본다. 자기네들끼리 떠드느라 이쪽에는 관심조차 없어보이는 제 친구들을 보고는 네 입술에 가벼이 입맞추려 한다. 아까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식당 내에서 친구들이 보고 있는데에서 입을 맞출 수는 없으니까. 지은은 슬 웃으며 네 차의 조수석에 올라타 안전벨트를 멘다. 네가 운전석에 올라탔다면 서윤은 뒷자석에서 이곳에서 멀지 않으니까 길을 안내해주겠다고 말했을 것이고. -
325 지은주(시체)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4:12:35호옥시라도 잇기 힘드시면 말씀 주시고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랄게요! 나중에 봬요!
-
326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전 8:08:30답레 확인했워:> 조금만 있다가 답레 써줄게. 잇기 어려운 것은 없는데 조금 걸릴 수도 있으니까는 ͡~ ͜ʖ ͡° 지은주도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바래 :>♥ 나중에 봐~~ (ღ'ᴗ'ღ )
-
327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8:39:19쫀아침입니다~ 여기는 쫀밤~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아직 피곤하시면 더 주무시고, 일어나 계시다면 아침부터 드시고 잠도 깨고 하는 겁니다. :>
-
328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전 11:07:43윽...; @ @ 저 레스 올리고 잠들어버렸다..답레 더 늦어... 아 세상에 아주 푹 자버렸네(이마 팍) 쫀밤~ 쫀아침!!!(ღ'ᴗ'ღ )
-
329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11:15:14(왠지 오늘 아침의 나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피곤하실 땐 더 주무셔야죠 ㅋㅋㅋㅋㅋㅋ(뽀담) 위에서 말했듯이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저도 답레... 늦을 예정이라(흐릿) -
330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전 11:35:12일단은 잠을 좀 깨고 나서 답레를 쓰는걸로 할게 o<< 에라.. (드러누움) 쉬는 날이라고 개꿀잠 비스무리하게 잠들어버린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금 자괴감)
답레 너무 기다리지 말구 지은주 할거 하구 있워. 답레 늦을거야...따흐흑..88 더 자서 개운하기는 한데 좀 자괴감이 느껴져버렷..! (>人<) 이렇게 잠으로 벌써 하루의 반을 날리다니(?) -
331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전 11:50:19ㅋㅋㅋㅋㅋㅋㅋ 뭐 꿀잠도 쉬는 날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몸살끼도 있다 하셨으니까 푹 쉬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 하자구요(쓰담)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 저는 오늘도 여김 없이 공부의 노예가 되어있기 때문에... 은채주 보다 제 답레 텀이 길 수도 있습니다(흐릿) -
332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12:03:18내가 이야기해놓고도 뭔가 좀 묘한 기분이야. 너랑 나는 20대고, 여기서 다시 고백을 받거나 한다면 그건 청혼이 될까. 아니면 그냥 단순한 고백으로 끝이 날까 하는 생각 때문이야. 그 묘한 기분을 결국 여유롭게 넘기지는 못하는 건 자신의 본질처럼 남아있는 태생적인 성격 때문이였다. 은채는 지은에게 사과의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지은의 긍정의 표시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그 생각과 묘한 기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나의 봄, 나의 첫사랑. 그것만으로도 너를 볼때마다 가슴이 떨려오는데. 만약에 네가 다시 고백을 해온다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도 못하겠어서. 나는 생각을 한켠에 밀어두고, 네 친구들의 말에 그저 살풋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게 많이 나온 건 아니여서 괜찮았는데 그렇게까지 말하신다면야-..”
서윤이가 덧붙히는 말에 은채는 곁눈질로 지은이의 반응을 살폈다. 부정하지 않는 모습이 서윤의 말에 확신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은채는 작게 웃음을 터트린다. 당구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정말로 조용할까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이미 결정이 되어버린 것이여서 무르기도 힘들었다. “그래도 나보다는 괜찮을거 아냐.” 아예 못치는 건 아니지만 원래 승부욕이나 그런 감정이 거의 없다보니 자신에게는 재미있는 장소는 아니었지만, 지은이와 같이 있다는거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두분, 친하신가봐요? 저번에 처음 뵈었을 때도 같이 계셨죠?”
뒷자리에 있는 담요와 우산을 치우고 앉는 둘을 향해 크게 의미가 없는 말을 인사치레하듯 던진 은채가 미소를 지어보였다. 담요와 우산을 적당히 치운다고 해도 자리가 좁지는 않을테니 괜찮겠지. 은채는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온 지은에게 클러치 백을 건네주면서 뺨에 입을 맞춰준다. 베시시 웃는 모습에 내 가슴에 살랑거리며 봄바람이 부는 기분이 들어서 미소를 짓고 네가 입맞추는 행동을 피하지 않고 되려 고개를 들어 가벼운 입맞춤을 받아들였다. “당구장에서는 최대한 달라붙지 않아볼게?” 입맞춤까지 했으니 조금은 참아볼 수 있어. 내가 이렇게 스킨십에 익숙해진 건 네 덕분이야. 너 말고 내가 허락하는 사람이 몇없기는 하지만 말야. 네가 조수석에 타고, 나는 조금 화끈하게 달아오른 내 얼굴에 손등을 대고 열기를 식힌 뒤 운전석에 올라서 시동을 켜고 차를 출발시켰다.
-
333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12:06:21고건 맞는 말이긴 해두 왠지 몬가.. 몬가 아쉽다구 :< 몸살기 있어서 약먹고 누워서 그런가 정신없이 자버린 기분이야 (>人<) 근데 개운하지는 않워 흥흥 •᷄ρ•᷅
세상쓰~~ 우리 앤오님 공부의 노예라니. 은채주는 갑자기 슬퍼져버리는 것이다 이마리야:< 공부 화이팅이고 답레는 천천히~~ 느긋하게~~ 시간될때! 주는 거 알고 있지? (ღ'ᴗ'ღ ) -
334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12:08:08
-
335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12:09:29뭐 아쉬운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긴 하죠...!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저도 슬퍼요...(?) 그그 뭐냐 제가 지금 늦은 저녁을 먹는 중이라(는 이 정도면 그냥 야식인가) 지금은 잡담만 좀 하고 답레는 밥 다 먹은 뒤에 드릴게요 :3 그 이후부터는 텀이 좀 들쭉날쭉 하겠지만 :/ -
336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12:19:01oO(몸...) 몰겠다! ꉂꉂ(ᵔᗜᵔ*)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살짝 몸살기 있는 거 같기두 하고? 오늘까지 약먹구 자봐야지:> 앗 야식. 맛있게 먹엉!O( ̄▽ ̄)o 맛나게 천천히 먹구 답레 천천히 줘잉~~ 텀 들쑥날쑥해도 괜찮으니까는 천천히 주기야~~(ღゝν')ノ♥
-
337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12:21:11그쵸 보통 하루만에 낫거나 하지는 않을테니까... :/ 내일은 나가시나요? 이왕이면 다 나으실때까지 푹 쉬실 수 있으시면 좋을텐데(뽀다담)
흑흑 공부 때려치고 상판에 눌러붙고 싶어요 선생님(안됨) -
338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12:55:00이제 답레를 써야...(꾸무럭)
-
339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12:58:08내일 나가니까는 :/ 평균 체온보다 높아버리면 일을 못한다굿..! ʘ̥﹏ʘ 아점도 챙겨먹었구, 이따가 약 먹구 조금 잘까 싶기도 해. 후딱후딱 나아버렸으면 좋겠다...날씨가 너무 이상해88 (뽀담받)(힐링)
그래도 현생이 먼저지... :< 답레는 천천히 써줘! -
34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1:15:37네가 곁눈질로 반응을 살피는 것에 지은은 입모양으로 왜? 하고 물으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하지만 딱히 답을 바란 것은 아니었는지 이내 어깰르 으쓱이고. 나보다는 괜찮지 않겠느냐는 네 말에 지은은 잠시 고민하더니 "아마?" 하고 애매하게 대꾸한다. 평소에 워낙 잔잔한 성격이다 보니 남들이 잘 모를 뿐이지, 의외로 승부욕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한 번 치러 가면 최대한 잘 치게 되기 위해 몇 번이고 같은 동작을 반복해 봤을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그게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그런 게임-혹은 스포츠-는 곧잘 하는 편이었기도 하고. 다만 네가 당구를 치는 모습은 아직 본 적이 없으니 섣불리 확신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네? 아-저희 고등학교 동창이거든요. 두 사람 같이."
"뭐 저희는 사귀거나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요?"
왜 이야기가 거기로 새어버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여튼 둘은 키득거리며 말한다.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같이 낄낄거리는 모습이 죽이 참 잘 맞아 보였지. 뭐, 이 이야기는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니 제쳐두고. 입을 맞추는 것에 네가 피하지 않고 되려 고개를 들어 받아들이자 지은은 기분 좋게 웃어 보인다. 식당에서 서윤이 놀리던 것에는 흘겨보는 것에 모자라 정강이를 걷어차기까지 했으면서, 금새 또 기분이 좋아지는 모습이 단순하다면 단순하다. 물론 평소에 저 정도로 기분이 빠르게 오락가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너니까. 네가 있으니까. 신기하게도 너만 연관되면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이리저리 급변한다. 전에 없게 기분이 좋았다가도 금새 비라도 오는 듯 우중충한 기분이 되어버리기도 하지만, 주로 반대의 경우가 더 많기는 하지. 당구장에서는 최대한 달라붙지 않겠다는 말에 지은은 음-하는 소리를 흘린다. 당구장에도 다른 사람들이 있는 건 당연하고, 친구들도 있으니 이왕이면 달라붙지 않는 편이 좋기야 하겠지만 말이야. 아까 식당에서도 그래서 입을 맞추기 싶은 기분을 억누른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하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어서 일지도 몰랐다. 너는 조만간 다시 외국으로 돌아갈테고, 그만큼 시간은 제한되어 있는데 너와 닿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깝잖아. 아까 식당에서도 손을 잡는 것 정도가 전부였기에 조금은 아쉽다는 느낌도 들었다.
"... 달라붙어도 되는데?"
지은은 그리 대답하고 조수석으로 걸음을 옮기며 "아니면 내가 달라 붙을지도..." 하고 작게 중얼거린다.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것은 좋지 않겠지만, 적당히 붙어있는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하는 안일한 생각이 들었다. 네가 시동을 켜고 차를 출발시키자 서윤은 뒤에서 휴대폰을 들여다 보았다 앞을 보았다 하며 네게 재깍재깍 길을 지시해준다. 어쩌면 내비게이션보다도 속도가 빠르고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싶을 정도인 걸로 보아 나름 자주 들락거리는 모양이었지. 서윤이 말한대로, 당구장은 식당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너희들은 금새 당구장에 도착했을 것이다. 지은은 차에서 내린 뒤 네게 가방을 건넨 뒤, 앞장 서서 당구장으로 향하는 서윤과 가은의 뒤를 따른다. -
341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1:17:00앗...(말없이 은채주를 토닥토닥) 아점 챙겨드셨다니 약 드시고 주무시면 좋죠 :3 원래 몸이 안 좋을때는 많이 먹고 많이 자야 합니다.
그쵸 현생이 먼저긴 한데 현생을 우선시 하기엔 현생이 너무... 현생이 너무 혐생이예요(?) -
342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1:19:59(토닥받)(골골)
(맞쑤다다다다담) 지은주도 화이팅인 거시다! :> 많이 먹고 자는 게 맞기는 한데 아프면 때지가 되는 기부니가 들워!!!:< 아프면 살이 빠져야하는데 살이 더 찐다~~ 이마리야(헛소리중) 현생은 원래 혐생이었다네. 휴-먼(>人<) 어릴 때는 개꿀잼 현생이었지만 지금은 혐생인걸 눈치챈 것 뿐(?)
(답레 쓰러 데굴데굴) -
343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1:41:36은채는 서윤이와 가은이의 말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서윤과 가은의 말에 대해 짐짓 진지한 생각에 잠겼다. 갑자기 이야기가 왜 그렇게 되는걸까. 고등학생 동창인 거랑 사귀는 사이랑 무슨 관계가- 아. 너와 나도 고등학생 동창이자 사귀는 사이여서 그런거구나. 근데 갑자기 이야기가 왜 그쪽으로 새어나가는 걸까. 잠시 의문이 들어서 은채는 애꿎게 지은이를 향해 뒷자리에 앉아있는 둘을 봤다가 시선을 다시 지은이에게 향했다. 그래도 뭔가 말 속에 뼈가 있는 건 아니었으니까는 그냥 넘어갈 수는 있었다. 게다가 저런 모습이 진짜 친구라고 생각되기는 했으니까.
입을 맞출 때, 손으로 네 목을 감싸고 끌어당기며 조금 더 요구하고 싶었지만 네 친구들이 있어서 참기로 했어. 단지 옷자락을 꾹 쥐며 손이 올라가려는 것을 참아내고 고개만 뻗었을 뿐이야. 가벼운 접촉에 마음이 알 수 없게 간지럽다. 그 마음을 가려내고 네가 기분좋게 웃어보이는 모습에 나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비슷하게 슬 미소를 지어보인 뒤 뻗었던 고개를 제자리로 돌리기 전 네 뺨에 다시 입을 맞췄어. 아쉬움이 담긴 입맞춤과 일맥상통한다는 걸 너는 알까. 달라붙지 않고 참겠다는 내 말에 네게서 달라붙어도 된다는 대답이 들려오자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 하는 표정을 잠깐 지어보였다가 이내 작게 웃어보였다.
“아까는 내가 달라붙었으니까 이번에는 네가 달라붙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손을 잡거나 백허그를 하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고등학생때와는 다르게 여유롭고 느긋하게 생각을 유연하게 넘겨내며 운전석에 반듯하게 앉아서 핸들을 잡고 차를 출발시켰다. 뒤에서 들려오는 길 안내에 핸들을 잠깐 한손으로 쥔 뒤, 안전밸트를 당겨서 채우고 은채는 안내에 따라서 차를 움직였다. 안내가 네비게이션보다 훨씬 빠른데. 은채는 속으로 감탄한다. 식당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당구장에 도착했고 은채는 당구장 지하주차장에 선에 맞춰서 반듯하게 차를 주차했다.
“당구장에 사람 얼마 없겠지?”
너와 나란히 걸으며 나는 작게 중얼거렸다.
-
344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1:45:58우리 당구장의 장면은 두루뭉술하게 묘사하는 건 어떨까?(진지) 색공이 어쩌고 띠공이 어쩌고 포켓볼의 규칙이 어쩌고 같은 건 내가 야매로 배워서리ㅋㅋㅋㅋㅋㅋㅋ〣(ºΔº)〣
-
345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1:47:53>>342 (쓰담받)(고롱) 그래도 몇날 며칠을 좀비가 되어 골골거리다가 삐쩍 마른 미라가 되어버리는 것보단 그냥 때지가 되어버리는 게 낫지 않나요... :/ (뼈 맞고 사망함) ㅇ(-(
>>344 (끄덕끄덕) 사실 저 당구 1도 몰라요... 그냥 흰 공을 쳐서 그 공으로 다른 공을 친다... 정도...? -
346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1:51:13oO(광역기로 같이 뼈맞아버림)(뽀각)
내가 삐쩍마른 스켈레톤이 되는 게 꿈인데 말이야(???) 아니 농담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ꉂꉂ(ᵔᗜᵔ*)(쑤다다다담과 꼭끄랑♥)
이게 2:2로 해버리면 가위바위보로 처음에 흰공으로 모여있는 공을 퍼트리고 이케저케하는거기는 한데. 설명 넘나 기찮은 거시야~~~(ღ'ᴗ'ღ ) 일단 그래서 윤은채씨 포켓볼 실력은?
.dice 0 100. = 26
높을수록 -
347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1:51:47oO(윤은채씨 짱 못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48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1:54:17아니 스켈레톤은 안되어요 은채주 안됩니다...(흐릿) 차라리 토실토실한 때지가 되시는 거예요 :<
어어... 어............ 지금 제 머릿속에 든 건 당구 룰이 아니라 이런저런 공식들이어서 지금 듣는다고 해서 묘사는 무리고 그냥 적당히... 넘겨야죠...(흐릿) 만약 당구를 잘 아시는 분들이 제 답레를 보고 "??? 당구를 이렇게 친다고??" 싶으셔도 넘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뒷사람이 당구를 몰러요...
아니 그보다 윤은채씨 실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지은씨는... 일단 윤은채씨보다 잘 치는 모양이니까 최소점을 조금 높게해서...
.dice 30 100. = 41
높을수록... -
349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1:55:51걍... 삐까삐까한데 누가 누굴 가르치는...(남지은 씨 봄)(흐려짐)
아니 근데 100중에 41이면 못 가르치자너. 옆에서 가르쳐줘야 합법적으로(?) 스킨쉽을 하는데(음흉) 난 다갓을 거스르겠다(다갓 : 장난하냐)
암튼 답레 써올게요. 약 어여 드시고 피곤하시면 주무시러 가시는 겁니다 :> -
350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2:00:12다갓을 거스르는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그거 아주 굿이라고 생각해(다갓:어이가 없네?) 응응 안그래도 약 먹었구 한국은 날씨가 흐리멍텅해서 좀 몽롱한 느낌적 느낌이라 내가 답없으면 약기운+날씨=기절 이라는 걸 미리 알려줄게잉 :< 답레는 천천히 줘! ❛ε ❛♪
-
351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2:13:51네가 제 뺨에 다시 입을 맞춰오는 것은 그야 물론 좋은 기분이었지만, 동시에 어딘지 간지럽게 애가 타는 기분이기도 했다. 원래 오랫동안 못 만났다가 보면 더 닿고 싶고, 안고 싶고, 그건 당연한 거잖아? 라며 누구에게로 향하는지 모를 변명을 해보이지. 너랑만 있으면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따금씩 곤란할 때도 있다. 내가 나 본인을 잘 모르겠으니 내 다음 행동을 나조차도 예측을 할 수가 없으니, 곤란하다면 영 곤란한 일이었지. 하지만 그것조차도 나쁜 기분은 아니었으니 아무렴 되었다 싶었다. 이번엔 네가 달라붙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네 대답에 지은은 머금었던 미소를 풀지 않은 채 대답한다. "나중에 너무 달라붙는다고 떼어내지만 않으면." 아마 친구들도 있고 밖이니까 실제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달라붙지는 않겠지. 그냥 가벼운 농담이었다.
기계보다도 빠를 법한 서윤의 빠릿한 길 안내에 지은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뭐라 말을 하지는 않았다. 네가 옆에서 나란히 걸으며 중얼거리는 말에 지은은 잠시 지하 주차장을 한 번 슬 들러보고는 어깨를 으쓱였다. "잘 모르겠는데... 아마 많지는 않을 거야. 그렇게 사람이 많이 있는 경우는 잘 못 봤으니까." 당구장에 자주 오느냐 하면 그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올때마다 한산했으니 오늘도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있었다. 그리고 다행히도, 지은의 말대로 당구장 내부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아니 많지 않다고 해야할까, 아직 저녁 먹을 시간대인 것도 있어서인지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이따금씩 공들이 부딪히는 소리와 그리 크지 않은 대화소리만 들리는 정도.
"다행히 사람이 많지는 않네."
지은이 그리 대답하며 벌써 가서 준비를 하고 있던 서윤과 가은을 바라본다. 큐 끝에 가볍게 초크질을 하는 폼이 상당히 능숙해 보인다. 아까 길 안내를 할 때부터 당구장에 자주 오간다는 것은 증명된 셈이나 다름없었지만 말이다. "팀은 2대 2로... 둘이 같이 할거죠?" 서윤이 너와 지은을 손짓하며 물었다. 애초에 다르게 팀을 편성할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는 것처럼 보이기는 했다만 일단은 예의상 묻는 느낌이었지. -
352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2:15:18야발... 당구 진짜... 초크니 큐니 1도 모르겠네요(이제 막 구글링 해 본 인간) 치는 묘사는 도무지 안되겠으니 휙휙 날려 쓸 것임을 미리 알려드리매...(분량/퀄리티가 반토막 날 수 있다는 뜻)
다갓이요? 그거 원래 잘 나오면 따르고 아님 말고-아니었나요?(아님) 앗 알겠습니다. 무리하진 마세요! -
353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2:16:20- 당구 시작 전에 준비 과정 모름
- 저녁 시간대에 당구장에 사람 많은지 적은지 모름
- 팀 편성 어떻게 하는지 모름
- 룰 모름
...(환장) -
354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2:17:24어우 안되겠다 한 두어시간만 자구 일어나서 답레써줄게. 너무 기다리지 말어잉.. (。•́︿•̀。) (몽롱) 지은주 오늘 하루 고생했워! 넘 늦게 자지 말구!! :>
-
355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2:18:20한두시간만 주무시지 말고 푹 주무세요! 푹! 잠은... 노오력 해보겠습니다(흐릿) 사실 여긴 이미 한 시여서 :<
아무튼 주무세요! 잘 자요! :3 -
356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3:21:08>>352-353
oO(이 두레스에서 지은주의 복잡스러운 심경이 드러났다~ 이마리야 세상쓰)
포켓볼 규칙이나 그런거 어렵기는 해~~ :>저녁시간대 사람 많은 건 당구장 위치 나름 아닐까? 그리고 현실고증 찐~~하게 들어가버리면 안되니까 적당히 넘기자구? (ღゝν')ノ♥ 관전자분들 저희가 고증을 넣고 싶지 않아서 안넣는게 아님을 알아주십사(큰절)
아니아니 새벽 한시였으면 피곤하지 않워??? :< 전화와서 약간 잠들었다가 깨버린 바람에 잡담 잇고 답레 쓰러 가볼게. 타이밍 진짜 (유리병으로 머리깨는 짤) -
357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3:32:29저는 빡머갈이라 그런 룰은 들어도 이해를 못해요 :/ 그쵸 현실고증은 버리자(*이 스레의 장르는 현대 일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당구룰 알았으면 아는척 오지게 하느라 쓸데없는 것까지 막 넣고 그랬을텐데(이러면 안됨) 아쉽게도 아는척 뻐길 수가 없네요(?)
이제 새벽 2시 반이네요 ^0^ 피곤하긴 한데 뭐 제가 하루이틀 피곤한가요(???) 아니 무엇...(흐릿) 다시 조금이라도 주무시려고 해보심이...? :< -
358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3:37:36oO(과연 내 앤오님의 오늘
취침시간은 몇시일까)(궁금하군)
현대 일상이지만 그래도 말이지..? 둘다 잘 모르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파워 뻔뻔해지기) 아는척 뻐기기ㅋㅋㅋㅋㅋㅋㅋ앗 아쉽다. 귀여웠을텐데(?) 일단 답레 쓰다가 잠들수도 있기는 해 :< 그러니까 인사는 되었다!(?) -
359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3:42:37그러게요 저도 궁금하네요 :3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제정신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모르는 걸 뭐 어쩌라고 시험 공부하기도 빡세다 이 새꺄(?) 아니 뭐야 아는 척 뻐기면 귀여워하는 게 아니라 멋있어 해주세요 :< 그보다 까무룩 잠 들지 마시고 그냥 주무시러 가심이...(흐릿) -
360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3:54:2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은주 정신차려어~~~~~아이고 내 앤오가 정신을 놨네~~~~ 88
oO(지은주 귀여워 후욱) 멋있다고 해주면 되는거야? 그럼 멋있워!!(대체) 일단 답레는..올릴테니까 지은주는 답레 자구 일어나서 주는 걸로 하자! 안그러면 안받음. 킹무튼 안받음! ꉂꉂ(ᵔᗜᵔ*) -
361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3:54:43오랜만에 만나서 닿고 싶고 안고 싶다고 네가 말한다면 나는 거절할 이유가 없으니, 상관 없어. 네가 닿고 싶어한다면 나도 그런 마음이라는 게 당연할테니까는. 고등학생 때에는 감정적으로 솔직해지지 못했던 만큼 그 마음이 대학생이 되어서는 제어가 되지 않고 밖으로 스며나오고 있었다. 가득 차있는 꿀이 흘러넘치는 것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그 달달하고 가슴이 간질거리는 기분은 낯설지만 나쁜 기분은 아니었어. 너는 늘 나에게 봄이었고, 첫사랑이었으니까는. “내가 널 떼어낼 거라고 생각하는 게 이상한 거 아닐까?” 은채는 얄궂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지은이의 농담과도 같은 말에 대꾸해보인 뒤 고개를 슬 기울여보였다. 네가 달라붙는다고 내가 너를 거절할 이유는 전혀 없는걸.
지하주차장에서 당구장으로 향하며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자신의 손을 지은이의 손에 얽듯이 꾹 잡으며 걸음을 옮겼다.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는 네 말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여보인다. 사람이 많지 않으면 다행이였다. 그리고 네 말대로 당구장 안은 한산했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조금 머뭇거린다. 당구장 같은 곳은 오랜만이기도 하고. 게다가 외국은 당구장이 따로 존재하는 걸 보지 못했으니까는. “그러게. 다행이다.” 일단 낯설고 어색한 건 둘째 치고 사람이 얼마 없다는 것에 나는 안심하기로 했다. 걸음을 옮겨서 미리 준비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신기하다는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음료수를 뭐 마실 건지 물어보러 오는 직원에게 “아이스 녹차하나랑, 지은이 너는? 친구분들도 음료수 시키세요.” 길어야 얼마나 하겠어 생각하며 큐대를 골라서 초크질을 가볍게 하는 모습은 그래도 그나마 은채가 한두번 당구장을 갔다는 걸 알려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제가 포켓볼이나 그런건 잘 못쳐서, 지은이가 옆에서 알려줘야할 것 같아요.”
-
362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4:01:50안 그래도 life라는 글자를 ife로 필기하고 공책의 글자가 개발세발이 되기 시작한 걸 보니까 답레는 내일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ꉂꉂ(ᵔᗜᵔ*) 아직 자러 가진 못할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답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제 정신은 옛날 옛적에 가출했어요 :3 그리고 은채주 괄호요 괄호. 괄호에 속마음이 들어가 있워요 :< 은채주는 더 안 주무셔도 되나요? :0 -
363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4:05:39아직 자러 가지 못한다니 그거 무어야 슬프자너.. :< 응응 답레는 푹 자구 일어나서 주는 거시야! (ღ'ᴗ'ღ ) 그보다 지금 너무 심각하게 뇌가 가수면 상태에 진입한 것 같은데 괜찮은겨??? :ㅁ
괄호? 어디 괄호? 나눈 모르겠눈뒝!!`^` (파워 뻔뻔) 자긴 자야하는데 이게 되게 애매해. 손가락은 멀쩡히 살아있는데 몸이 말을 안듣는 느낌? 좌뇌와 우뇌의 움직임을 알 것 같은?? (지은주:네?) 아무튼 너무 오래자면 이따가 밤에 못잘 것 같으니 진짜로 조금 자기는 해야하는데 o<< 망할 전화.. -
364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4:10:53진짜 너무너무 tmi지만 내일 시험이 있는데 아직 시험범위를 다 커버 못했슴다... 교수님... 범위가 너무 넓어요 살려주세요... 저 죽으면 유서에는 교수님 이름 써둘거라구요...?(아무말) 요새 계속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슬슬 몸이 파업을 선언하려는 것 같긴 한데 저에게는 카페인이 있으니 아직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0 카페인은 만능...(아님)
은채주 뻔뻔하셔... :<<<<<<< (불만 가득) 아앗... 아니 근데 좌뇌와 우뇌의 움직임 ㅋㅋㅋㅋㅋㅋㅋ 뭐예요 그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일단 피곤하신 것 같은데 조금 눈 감고 누워계시면 잠이 오지 않을까요! -
365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4:11:45아니아니아니 이런 미친 유서랜다 유언장이요 유언장. 전 유서를 쓸 생각이 개미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전 오래 살고 싶어요 @.@
-
366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4:31:11o0(유서라고 해서 허어? 했던 사람)
아니아니 몸이 파업선언을 해버리면 그거 위험한 거자너?? 아무래도 지은주의 현생 진도가 안나가는 건 잡담 때문인가?(지은주:아닌데요) 앗 불만 가득한 눈으로 날 바라보다니! 에잇 쑤담쑤담형이닷(쑤다다다다다담)
일단은 눈을 좀 감고 명상의 시간을 해봐야핣까 싶기는 해. 한두시간 정도면 이따가 잘 때 못자진 않겠제.. :< 지은주 현생 뽜이팅이야(੭•̀ᴗ•̀)੭ -
367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4:40:3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한국말을 잊어가나 봅니다...(이마 깸)
잡담은 쉬는 틈에만 하는 거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ꉂꉂ(ᵔᗜᵔ*) 맨날 말은 '현생 버려 상판 최고'지만 실제로 현생을 버려가면서 상판에 상주할 정도로 체력이 넘쳐나지 못합니다... OTL (어째서지)(하지만 일단 쓰다다담을 받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오래 주무시면 곤란하겠지만 한두시간이라도 주무실 수 있길 바래요! 응원 감사하고 은채주도 오늘 남은 하루 푹 쉬시길 바래요 :3 -
368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4:43:58아 그건 나도 인정해. 현생을 버려가면서 상판에 상주하기에는 낡고 지쳐버렸다구? (쑤다다다담 2트) 아마 잠들기까지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까는 잡담 보는대로 이어줄게:> 지은주도 현생 뽜이팅이야! 아쟈아쟈!♥ (੭•̀ᴗ•̀)੭
국어를 잊어버리면 안되자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무어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
369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4:53:19그러게요 국어 잊음 안되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읽는 글이 상판 글이랑 웹툰 글 뿐이라 그런가(흐릿)
결론은 현생이 나쁘다, 네요(?) (쓰담받)(고롱고롱)(맞뽀다다담) 아니 잠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도 일단 눈을 감고... 계셔야 하는 게 아닌가요 은채주... :/... -
370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5:03:08뭐야 나 윗레스 다시 읽어보니까 오타가 있었자너? ㄴㅇㄱ(상상도 못함) 웹툰 글이랑 상판 뿐이면 소설이나 수필을 좀 읽어보는 건 어때..? 근데 이렇게 말해도 나도 책에 있는 글은 좀 그래(?)
맞아! 현생이 나쁜 거시다 :< 흥흥(부루퉁) (뽀담받)(골골) 으음으음..이게 뭐라고 하지? 난 아직 놀고 싶워vs자야돼 임마 하는 감정이 싸워대서 눈 감기가 쉽지가 않네 :< 아니면 오늘 생각보다 늦게 일어나서 그럴지도 ꉂꉂ(ᵔᗜᵔ*) -
371 지은주 ◆DSCCo.c9U6 (1Hv01BZF.E) 2020. 9. 16. 오후 5:12:34???? 그랬어요???(몰랐다) 어어 최근엔 제대로 된 글을 읽는다 해봐야 다 영어로 된 거라 :/ 슬슬 한국책도 읽지 않으면 진심으로 어휘력이 원숭이 수준으로 떨어져 버리는 건 아닐까 싶긴 하지만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는 알 것 같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몸이 안 좋으실 땐 놀기보다 주무시는 게 좋슴다...
으아으악... 드뎌 끝났다... 오늘 늦게 잔 것도 있고 내일 시험 땜시 아마 답레가 늦게 올라갈 거예요(눈물) 한국 기준 새벽 즈음에나 올라갈 수도 있으니 기다리지 마시라는 말을 미리 남겨두고 자러 가보겠습니다. 은채주도 조금이라도 주무시길 바라고 안 주무시더라도 일단은 남은 하루 푹 쉬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
372 은채주◆UMAWzJK2rk (ILH1TDmH1E) 2020. 9. 16. 오후 5:15:17아이고아이고 고생했워 지은주 (뽀담뽀담) 응응 답레는 너무 신경쓰지 말고 편할 때 천천히 줘도 괜찮으니까는!(ღ'ᴗ'ღ ) 푹 자구 오늘 하루 고생했다 이마리야~~~!v(@❛ν❛)v 잘자구 좋은 꿈 꾸기야! 잘자! 좋은 밤♥ 나중에 봐~~~~ (ღゝν')ノ♥
-
373 지은주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전 12:19:11답레... 늦슴다... ㅇ(-(
-
374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전 3:36:40농담과도 같았던 제 말에 네가 얄궃은 미소와 함께 대답한다. 뭐 밀어내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혹시 알아. 너무 들러붙어서 귀찮다고 떼어낼지. "뭐... 귀찮아 지거나 할 수도 있는 거니까?" 농담처럼 건넨 말이긴 하지만 만약 네가 정말로 밀어내거나 하면 조금, 아니 상당히 상처를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는 되지 않게 조심해야겠지. 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치대지는 않겠지만, 사람이란 괜히 이상한 곳에서 불안감을 느끼곤 하는 생물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불안도 당구장으로 향하며 네가 내 손을 얽듯이 잡는 것에 눈 녹듯이 사라진다. 그래, 사람이란 참 이상한데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고, 그만큼 쉽고 단순한 생물이기도 했어. 고등생물이면서 기본 틀은 짐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이야.
"글쎄... 그럼 전 커피로."
최근엔 줄이긴 했다지만 딱히 다른 시키고 싶은 메뉴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놀러 나와서 한 잔쯤 마시는 정도는 괜찮겠지 싶은 마음에 지은은 직원에게 음료를 주문한다. 두 친구는 각각 탄산과 아이스티를 시키고는 자기네들끼리 뭐라 떠들며 당구를 칠 준비를 한다. 지은은 서윤이 건네주는 큐대를 넘겨받고는 큐대 끝에 쵸크질을 하는 네 옆에서 저 역시 제가 쥔 큐대 끝에 가볍게 쵸크질을 한다. 서윤은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반묶음으로 정돈되어 있던 머리를 풀어버리고 높이해서 포니테일로 질끈 올려묶는 지은을 보며 고개를 내젓는다. "쟤 또 승부욕 나왔지..." 저렇게 되면 상당히 곤란하다. 한 번 불 붙어버린 지은을 상대하게 되면 이기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었다. 그나마 진다고 해서 뒤끝이 남거나 하는 편이 아니라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
"자, 아무튼 시작해요!"
서윤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젓고는 순서를 정한다.
// 먼저 칠 쪽은...
.dice 1 2. = 2
1 텐션 낮은 팀
2 텐션 높은 팀 -
375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전 3:47:06+)
서윤은 빠르게 당구대 위에 공들을 삼각형 모양으로 셋팅하고 능숙한 자세로 브레이크를 친다. 큐대를 잡는 자세를 비롯한 전체적인 자세만 보아도 서윤이 상당한 실력자라는 것이 엿보일 정도로 익숙해 보인다. 공들이 타닥거리며 부딪히는 소리가 몇 번인가 나지만 홀에 공은 들어가지 않는다. 네 차례라는 듯, 서윤은 손바닥을 위로 해서 손을 뻗어 네게 손짓한다. -
376 지은주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전 3:57:05늦은 답레 올려두고 가봅니다. 그냥 적당히 뭉뚱그리려고 하긴 했는데 당구(포켓볼?) 룰을 1도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두루뭉술하게 묘사하는 게 어렵네요... 뭘 알아야 뭉뚱그리던 말던 하는데...(끙끙거리며 당구 룰 찾아보는 중) 은채주가 그나마 룰을 조금 아시는 것 같으니 그냥 걸러낼 건 적당히 걸러내 주시고 조금 묘사 리드(?) 부탁드림다... orz
아무튼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라고 잇기 어려우시면 말씀 주세요! 어어떻게든 다시 써와보겠습니다(흐릿) 나중에 봬요! -
377 은채주◆UMAWzJK2rk (lUljR5ZFkQ) 2020. 9. 17. 오전 5:16:26일다안 답레 확인했워~~~~~ (•‾̑▽‾̑•)ノ 그 뭐시다냐 답레는 천천히 써줄게. 묘사리드ㅋㅋㅋㅋㅋㅋ나도 용어는 모르는데:? (당황) 아무튼 이어보겠쏘! :> 좋은 아치이임! (?)
-
37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5WbQWYJ0qM) 2020. 9. 17. 오전 6:20:05“내가? 너한테?”
은채는 지은의 대답에 의아하다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느릿하게 깜빡이더니 조용하게 대꾸했다. 글쎄, 네가 귀찮게 굴더라도 밀어내지 않을 것 같지만 말이야. 꼭 해야할 일-바이올린에 관한 일이나 대학에 관련된 일-만 아니라면 네가 치대거나 귀찮게 굴더라도 밀어내지 않을 게 분명한데. 너는 어디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걸까. 또 내가 막 유학을 갔을 때처럼 굴까봐 그럴까. 네 불안감은 어떻게 해야 사라질까. 나는 네 손을 잡으며 “그럴 일은 없을거야. 정말 피치못할 일만 아니라면-” 그러니까 네가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나는 생각해.
당구장에 도착해서 커피를 시키는 지은이의 주문에 은채는 끊었다며? 하고 묻는 눈짓을 해보였지만 딱 그것뿐이었다. 줄이기는 했다지만 한잔 정도야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도 대학에 진학해서 필요하면 연하게 한두잔 정도는 커피를 마시기도 했으니까. 그래도 역시 녹차라떼가 좋기는 하지만. 승부욕 나왔다는 친구들의 말에 나는 네 모습을 흘끗 곁눈질 하듯 바라봤다. 머리를 질끈 포니테일로 묶은 너는 내게 익숙한 모습이었지만 네 승부욕을 본 건 고등학생 이후로는 처음이여서. 이렇게 되면 내쪽도 적당히 할 수는 없는데 말이야.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나는 생각한다. 먼저 치는 쪽은 서윤과 가은의 쪽이었고 은채는 브레이크를 치는 서윤의 모습을 보다가 공과
공들이 부딪히는 특유의 둔탁한 소리에 어깨를 움츠렸다가 등을 쭉 펴보였다. 미간이 찌푸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니까. 이 특유의 소리가 좀 거슬리는데.
홀에 공은 들어가지 않았고- 은채는 서윤의 자세를 보고 “이기기가 좀 힘들겠는데.” 하고 조용히 중얼거리며 흰공의 위치를 슬 시선으로 바라본 뒤 천천히 자세를 잡았다. 많이 쳐본 적이 없는 걸 알려주듯이 은채의 자세는 엉성하기 짝이 없었다. 큐대를 잡고 자세를 잡다가 은채는 결국 한숨이 섞인 웃음을 지으며 지은을 바라봤다.
“그냥 아무거나 쳐도 되지?”
동의를 구하는 건 자신이 없기 때문이었다. 은채는 다시 자세를 잡고 흰공과 홀과 거의 일직선으로 만들어져 있는 공을 쳤다.
.dice 1 2. = 1
1. 들어갔다
2.안들어갔다
들어갔다면..
.dice 1 2. = 1
1. 색공
2. 띠공 -
379 은채주◆UMAWzJK2rk (5WbQWYJ0qM) 2020. 9. 17. 오전 6:21:17oO(이걸 다이렉트로 넣어버리자너?) 윤은채씨 성실하다는 특성이 발동된건가?(왱왈) 답레 올리고 나도 이제 출근! 나중에 한국시간으로 점심쯤 봐!(ღゝν')ノ♥ 쫀하루 보내고 있길 바래♥
-
380 지은주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전 7:40:42아니 윤은채씨 쩔자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거 보통 넣고 나면 한 번 더... 치고 그러지 않던가요? 아닌감 🤔;;;;
아무튼 출근하신다니 화이팅하시는 거예요 은채주 (ง •̀ω•́)ง✧ 답레는 천천히 올려둘게요 나중에 봬요 :> ❤ -
381 지은주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후 12:14:28그악으악 답레 쓰게 해줘 답레 쓰고 싶어... ㅇ(-( (죽어가며 일단 갱신만 해두고 간다는 내용)
-
382 은채주◆UMAWzJK2rk (sh4Vw71iZ2) 2020. 9. 17. 오후 12:39:23엌 맞아 들어가면 한번 더 넣는 건데 혹시 괜찮으면 하나 더 집어넣었는지 아닌지 지은주가 대신 다이스 돌려줄 수 있남? o<< (현생에 싸늘해진 사람) 난도 갱신만 하고 갈게~~ (ღゝν')ノ♥
-
383 지은주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후 12:58:40앗 글쿤요 윤은채 씨가 한 번 더 치는 거죠? 일단 다이스만 굴려두고 답레는 좀 이따 작성해서 올려두겠습니다...(눈물) 은채주도 현생 화이팅이예요(토닥토닥)
.dice 1 2. = 1
1 들어갔다
2 안 들어갔다 -
384 지은주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후 12:59:10??? 윤은채 씨 설마 당구 천재였던 건가(진지)
-
385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후 1:38:16의아하다는 듯한 네 대답에 지은은 어깨를 으쓱였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래잖아. 한 예로 18살때의 나에게 네가 은채랑 사귀게 될 거라 말했어도 안 믿었을 테니까. 처음엔 그저 농담으로 던진 말일 뿐이었는데, 나름 진지하게 돌아온-혹은, 그저 진지해 보였을 뿐인-네 대답에 지은 역시 방금 자신이 내뱉은 말을 진지하게 곱씹게 되었다. 나는 네게 불안해 하고 있는 걸까. 그렇다면 내가 너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건 과연 지극히 당연한 본능이자 현상일까, 그도 아니면-네가 손을 잡으며 하는 말에 지은은 말 없이 미소를 지었다. 한 번 불안감을 자각해 버린 이상 당분간은 네게 계속 확인을 받으려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지금 당장은 괜찮아. 괜찮을 거야-라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커피를 시키는 제 모습에 흘기듯이 바라보는 네 눈짓에서 왠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네 말이 들려오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지은은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오랜만에 마시는 거니까..." 하고 중얼거린다. 고등학생 때, 그러니까 너와 만났을 때에는 확실히 커피를 입에 달고 살았었지. 그때를 생각하면 마냥 당당할 수는 없었나 보다. 서윤의 자세를 보고 은채가 작게 중얼거리는 말에 지은은 작게 웃는다. "괜찮아. 쟤 최근에 나한테 이긴 적 없거든." 평탄한 어조지만 묘하게 놀리는 듯한 말투에 서윤은 브레이크를 친 뒤 발끈해서 대뜸 지은에게 삿대질을 한다. "네가 승부욕이 지나치게 강한 거거든?!" "누가 뭐래?" 반쯤은 장난이겠지만, 이를 가는 모습을 보아하니 저쪽도 승부욕은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지은은 상당히 엉성한 자세의 너를 보고는 슬 웃는다. 비웃는 것은 아니지만, 피식거리며 웃는 모습을 본 가은이 어이가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지.
"네가 은채 씨 가르쳐 준다는 거 아니었냐?"
"어-뭐... 아, 응, 아무거나 쳐도 돼."
지은은 가은의 말을 가볍게 받아 넘기고는 네게 대답한다. 그러고보니 분명 지은이 너를 옆에서 알려주는 것으로 되어있던 것 같은데, 네 엉성한 자세를 보고도 웃고만 있는다. 이기고 싶은 건 이기고 싶은 거지만, 그거랑 별개로 네 자세가 귀여워서 고쳐줄 생각이 없었다고는 말 못 한다. 아니 그보다, 자세가 엉성해서 그렇지 색공 하나가 깔끔하게 들어가기는 했고. "와-저렇게 쳐도 저게 들어가는, 아이고." 서윤이 작게 중얼거리다가 급하게 입을 다문다. 네게 들리지 않았길 바라며 슬 눈치를 보다가 하나가 더 들어가는 걸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하나 더 들어갔네요. 긴장 좀 해야겠는데." 하고 능청스레 대답한다. -
386 지은주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후 1:41:01Q. 그래서 윤은채 씨가 넣고 나서 왜 상황이 진전이 더 안됐죠.
A. 왜냐면 뒷사람이 저 이후에 뭘 어째야 하는지 모르거든요(당당).
아니 그보다 남지은 씨, 윤은채 씨 자세 좀 잡아줘... 네 여친 놀림 받고 있잖아. 내가 왜 다갓을 거슬렀는데 이 새꺄(답답)
남지은 씨 : 근데 귀엽잖아.
지은주 : (얘는 대체 뭐하는 놈팽이인가)(어이털림)
아무튼 고증 1도 안된 답레 올려둡니다... ㅇ(-( 은채주도 답레 천천히 주시고 현생 화이팅이예요 ;w; -
387 은채주◆UMAWzJK2rk (8uGufXRsB6) 2020. 9. 17. 오후 7:21:08아이고 아이고 애인이 자세 안잡아주는 이유가 자세가 귀여워서라니(。•́︿•̀。) 남지은씨 짱나빴어 (?)
또 들어갔으니까 또 윤은채씨가 치는 건데.. 친구들에게도 차례가 돌아가야할텐데 말이야 :< 답레 확인했워~~~!
내 답레는 천천히 써서 올려줄게잉(ღゝν')ノ♥ -
38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lUljR5ZFkQ) 2020. 9. 17. 오후 10:21:09"하나 더 들어갔네요. 긴장 좀 해야겠는데." 하고 능청스레 대답한다.
은채는 자신이 연애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다. 네가 나에게 봄처럼 다가왔다고 하더라도 오래전부터 교내 활동에 거의 참여를 못할 정도로 빼곡한 스케줄을 소화해내느냐고 연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의 일이란, 한치 앞도 모른다고. 그저 봄처럼 바라보기만 하려던 네게 고백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어. 혹시나 내가 너한테 불안감을 주고 있는거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손을 잡으며 하는 내 말에 너는 그저 말없이 웃어보였는데 그 웃음은 내게 불안하게 다가온다는 걸 너는 알까.
“어? 나 아무말도 안했는걸. 자기야.”
오랜만에 마시는 거라면서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이는 네 모습과 네 말에 나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슬 기울여보였다. 고등학생 때에 네 몸에서 가득 느껴졌던 어렴풋한 커피향이 더이상 안나는 걸로도 네가 커피를 줄였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었기 때문이야. 나는 네 친구인 서윤의 자세에 조금 자신이 없는 눈치를 보였지만 브레이크에서 어떤 공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작게 내쉬어보였다. “나한테 괜찮은 게 아니잖아.” 서윤과 지은의 장난기가 섞인 신경전에 은채는 고개를 설레설레 가로저어보이며 큐대를 잡고 엉성한 자세로 공을 쳤고 다행히 자신없는 것과는 다르게 색공 하나가 깨끗하게 들어가자 〃좋았어.〃 하고 영어로 감탄사를 흘렸다. 포켓볼도 각도 계산이라고 이야기했던 친구의 말이 떠오르는 타이밍이 웃기다고 은채는 생각했다.
“외국에는 포켓볼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각도만 계산 잘하면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도 하구요.”
서윤의 말을 듣고 나는 눈웃음을 지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텅! 하는 소리와 함께 두번째 색공까지 집어넣어버리고 나는 네 쪽으로 슬 시선을 돌렸다. “자세는 안봐줄거야?” 하고 묻는 내 목소리가 얄궂게 들리지만 않길 바랄 뿐이었고. 네가 자세를 잡아주거나 봐준다면 그에 맞춰서 자세를 잡으며 나는 다시 색공을 노리고 큐대를 움직였다.
.dice 0 10. = 9
홀- 들어감
짝- 까비 아깝소잉
-
389 은채주◆UMAWzJK2rk (lUljR5ZFkQ) 2020. 9. 17. 오후 10:23:06oO(???? 연속 삼연 실화야????)
자자잠만, 다이스 그냥 한번 더 돌릴게!!!88 난 또 들어갈 줄 몰랐제 〣(ºΔº)〣 (당황x100000)
oO(설마 또 들어가겠어???)
.dice 0 10. = 1
>>338과 결과 동일!!! -
390 은채주◆UMAWzJK2rk (lUljR5ZFkQ) 2020. 9. 17. 오후 10:23:37(대충 머리 감싸쥐는 띠용 짤)
-
391 지은주 ◆DSCCo.c9U6 (CY2bMUOCYU) 2020. 9. 17. 오후 10:49:38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윤은채 씨 엄청나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연속 실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은채 씨 선수시키자 선수...(?) 일단 갱신만 해두고 답레는 조금 늦워요... OTL
-
392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2:05:39제가 지어보인 미소가 네게는 되려 불안감이 되어 다가갔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은은 태연히 대화를 갈무리하고 네 차에 올라탈 뿐이었다. 일단, 지금은 됐어. 그리 생각하며 생각을 떨쳐낸다. 자꾸만 현실과 자기자신의 감정으로부터 눈을 돌리려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인데 말이야. 제 변명에 네가 고개를 갸울이자 지은은 음-하는 소리와 함께 고개를 돌린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하더니, 딱 그꼴이다. "아니 그-... 뭐라 말하려던 것 같아서..." 흘겨보는 눈빛에서 뭔가를 읽었는데 말이야. 그런 생각을 하다 나한테는 괜찮은 게 아니라는 네 말에 그저 미소를 지어보인다. 뭐, 승부욕이 강한 건 사실이지만 진다고 해서 당장 세상이 두쪽나는 건 아니니 딱히 긴장을 하거나 할 것도 없는데 말이야.
"은채 씨 의외로 잘 치네."
"의외로는 뭐야, 의외로는."
"아니, 자세만 보고 몇 번 안 쳐본 줄 알았는데... 그보다 가서 자세 좀 잡아드려 봐. 불편해 보이는데."
"귀엽잖아."
"뭐?"
네 대답을 들은 서윤이 "그건 그렇죠-" 하고 고개를 끄덕일 동안 가은과 지은이 목소리를 낮춰 쑥덕이며 말을 주고 받는다. 가은은 짜게 식은 표정으로 지은을 바라보았고 지은은 능청스레 고개를 돌리며 네게로 다시 시선을 보낸다. "아, 응, 잠시만." 귀여웠는데 아쉽네-따위의 생각을 하며 지은은 큐대를 벽에 기대어 비스듬히 세워둔 뒤 네게로 다가간다. "자세는 이렇게-" 지은은 네 뒤로 다가가 껴안듯이 네 몸을 감싸고는 네 손 위에 제 손을 겹치듯이 올리며 네 자세를 보다 편하고 자연스럽게 교정해주려 한다. 자세가 확실히 더 나아지기는 하겠다만-"... 보통 자세를 저렇게 잡아주나...?"-서윤이 작게 중얼거린다. 가은은 기가 찬다는 듯이 허, 하는 헛웃음과 함께 고개를 돌려버린다. 어차피 이래도 놀림 받고 저래도 놀림 받으니 이왕 놀림 받을 거 스킨쉽이라도 양껏 하고 놀림 받자고 생각이라도 한 모양이다. 뭘 해도 놀림을 받을 거라면 이래야 억울하지라도 않지.
"또 들어갔어?"
"어-와-... 뒤에 사람 붙여놓고 저게 되네..."
공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게 색공 한 개가 더 깔끔하게 들어간다. 지은은 공이 홀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너 사실 재능 있는 거 아니야?" 하고 웃으며 물어본다. 아까 그 어정쩡한 자세로 두개나 넣은 것도 그렇고 말이야. 방금은 지은이 네 자세를 잡아주었다지만 뒤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으니 오히려 전보다 못했어도 할 말은 없었고. 의외로 재능 있는 거 아닐까. -
393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2:06:58남지은 씨... 포기하지 마 포기하지 마... 아니 스킨쉽 시키려던 건 맞는데 내려놓아 버리면 어쩌니...(할많하않)
답레 올려두고 가봅니다!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394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4:12:41(이제와서 슥 훑어보니까 답레들이 전반적으로 심리묘사가 굉장히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포기) ㅇ(-(
-
395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8:10:19답레확인했어~~~ :> 아니ㅋㅋㅋㅋㅋㅋㅋ윤은채씨 갑자기 재능충처럼 보여서 나도 좀 당황스러워잉~~~ ꉂꉂ(ᵔᗜ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는 천천히 줄게! :>♥
-
396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8:39:36너무 자버렸다...(흐릿)
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은채씨 이쯤되면 본업으로 바이올린하고 부업으로 당구를...(호들갑) 피곤하시면 더 주무시고, 일어나실거라면 밥도 드시고 씻으신 다음에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 -
397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9:09:57앗 푹 잤구나 지은주(뽀담뽀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아냐~~~~ 그럴리가 없워 (부정하고 싶은데 부정을 못하는 중) 일어나니까 목이 칼칼해서 뜨거운 거 좀 마셔야하나 싶워 :< 감기 기운은 아닌 것 같으니까 걱정하지말구! (≡^∇^≡) 답레는 지은주의 배려에 기대서 천천히 줄게 ~~ -
39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9:45:50은채는 가은과 지은의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곁눈질로 흘기듯이 응시하다가 서윤의 긍정에 마주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저 둘은. 고등학생 때에는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더라도 신경쓰지는 않았을텐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해져서 그런지,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큐대의 끝에 초크를 가볍게 덧댄다. 이야기를 나누던 네가 내 뒤에 서는 모습에 나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등 뒤에서 백허그 하듯 자세를 잡아주는 것에 나는 어깨를 잠깐 움츠렸다가 펴보였다. 확실히 자세가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맞았지만- 이 자세는 왠지 좀. 아니, 이렇게 잡아주는 게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붙어 있으면 내가 좀 부끄러운데..” 작게 중얼거리기는 했지만 은채는 마인드 컨트롤 하는 게 익숙했기에, 네가 자세를 잡아준 그대로 큐대를 밀어서 색공을 하나 더 집어넣게 되자 어? 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는 너를 돌아봤다가 네 친구들의 눈치를 슬 살폈지만 〃고마워. 자기야.〃 네 뺨에 입을 맞췄다.
“재능이라기보다는.. 그냥 운이 좋은 거 아닐까?”·
지은이가 잡아준 자세를 곱씹으면서 은채는 다시 흰공 앞에 자세를 잡고 미간을 찡그리고 위치를 확인한 뒤 다시 공을 쳤다. 은채는 자신이 쳐놓고도 얼떨떨한 기분이 들고 있었다.
.dice 0 10. = 7
홀-들어감
짝-까비아깝소
들어갔다면?
.dice 0 10. = 1
결과값 동일
//답레의 길이는 짧아지고... 포켓볼 묘사 너무 힘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99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9:47:04(뽀담받)(고롱) 분명 피곤하니까 한 두시간만 자자! 하고 낮잠을 잤던 것 같은데 눈 떠보니 3시간 반 뒤라니...(현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은채 씨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했네요 ^!^ 이대로 당구의 세계로 진출하는가...(아님) 앗 그래도 감기는 아니신 것 같다니 다행이네요! 뜨신 거 드시고 밥도 라면 같은 거 말고 제대로 된 걸로 챙겨드시구요(잔소리 왱알왱알) -
400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9:47:45oO(다이스 왜글애 너 낯설다)
에에잇! 이번 다이스값은 못넣었다고 하고 턴을 넘기는 게 좋겠다 88 윤은채씨가 혼자 게임하는 걸 스톱 안시키면 진짜 끝까지 혼자 게임할 것 같워ㅋㅋㅋㅋㅋㅋ(흐릿) 그러니까 안들어갔다고 하구 이어주면 될 거 같워 :> -
401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9:48:40라고 말...한 사이에 답레가 올라왔는데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다갓 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은채 씨한테 당구의 재능이라도 주고 싶었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진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
402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9:55:3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갓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증 따위 씹어먹어주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그리고 낮잠 잤는데 세시간이나 잤다는 건 많이 피곤했던거 아닐까? 조금 잤을 때 개운한거면 좋은데 그게 아니라면 몸이 피곤에 찌들어버린거라고 생각혀 :< 으앟 알았워 알았워 라면 같은 거 안먹을게잉ㅋㅋㅋㅋㅋㅋㅋ(쑤다다다다담) -
403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10:06:52저희 보트 다갓... 참... 욕망에 솔직하고, 노빠꾸에 현실고증 내다버리고 모브한테는 자비 없고... 뭐지 오너들 닮아가나(다갓 : 뭐) 지금 윤은채 씨가 세 개를 넣은거죠? 🤔
물론 이제 전 큰일났지만 말이죠 ^0^(쓰담받)(고롱) 죠아 아침이니까 좀... 좀... 몸에 안 나쁜 거 드세요 몸에 안 나쁜 거(?)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써오겠슴다 >.< -
404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10:11:39응응 윤은채씨 총 공 세개 넣었다 :>
욕망에 솔직하고 노빠꾸에 현실 고증 내다버리고 모브에게 자비가 없....(잠시 에유를 떠올린다)(애도를 표한다) 다갓 오너화, 논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다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증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은 몸에 나쁘지 하지만 내 입맛에는 맛있워 그러니까 라면은 몸에 나쁜 거 아님(?)(지은주:?) 아니 왜 큰일난거야88 지은주 뭔문이야88 답레는 천천히 써오기야!:> 지금 나는 눈뜨자마자 빨래 돌리고 그러고 있워서.... :< 천천히 시간될 때 줘! 안그러면 안받을거야 (ღゝν')ノ♥ -
405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10:23:46당연하게도, 방금의 대화는 네게 들려줄 수 없었기에 최대한 목소리를 낮췄다. 사실 목소리를 그리 낮추지 않아도 바로 옆에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공들이 당구대 위에서 부딪히며 내는 소리에 말소리가 묻힐 것이 뻔했지만, 혹시라는 게 있었다. 여하튼, 지은은 네 뒤로 가서 자세를 바로 잡아주었고, 친구들은 그 뻔뻔함에 시선을 슬 돌린다. 제 아무리 친하고 신나게 놀려먹는 사이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런 장면(?)을 빤히 보고 있기느 좀... 작게 중얼거려진 네 말에 지은은 네 손 위에 겹치듯 올린 제 손에 힘을 조금 주곤 작게 속삭인다. "쉿-집중." 어차피 이렇게 말 안 해도 너는 알아서 집중하겠지만 말이야. 너와 닿고 있고 싶다는 생각은 물론 들었고, 그래서 굳이 자세를 이렇게 잡고 있는 거지만, 그런다고 승부욕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이왕이면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어딘지 제 욕망을 솔직히 드러내는 자세와 다르게 시선은 진지하게 당구대 위에 올라가 있었지.
색공 하나가 더 깔끔하게 홀에 들어가고, 지은은 "잘했어." 라는 말과 함께 장난스레 네 머리를 쓰다듬으려 한다. 뺨에 입이 맞추어 지는 것엔 슬 웃을 뿐, 여전히 시선을 어디 둬야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친구들에겐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을 것이고. "아니 이쯤되면 그냥 재능 맞는 것 같은데..." 네 번째마저 성공하는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연속 세 개를 성공했다면 충분히 잘 치는 게 맞지 않으려나. 지은은 작게 중얼거리고, 서윤은 큐대를 손에 쥔 채 거의 비장함마저 엿보이는 표정으로 당구대 앞에 선다. 이게 뭐라고 저렇게 비장한 표정인걸까.
"야야, 표정 좀 풀어. 무섭다 무서워."
"샤랍. 남지은한테 못 이겨본지 너무 오래됐단 말이야. 은채 씨가 생각보다 너무 잘하시는데..."
서윤은 뭐라 중얼거리며 흰공 앞에 프로 뺨치는 자세를 잡곤 큐대를 밀어 공을 친다.
.dice 0 10. = 4
홀 다갓은 모브 따위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짝 그래 윤은채 씨가 마이 했으니까 하나쯤은 들어가 줘야지!
들어갔다면... 2트.
dice 0 10.
다이스 값 동일 -
406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10:24:27오 하나는 들어갔네요! 근데 으악 2트 다이스 공식 틀렸다. 다시...
.dice 0 10. = 0
홀 다갓은 모브 따위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짝 그래 윤은채 씨가 마이 했으니까 하나쯤은 들어가 줘야지! -
407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10:25:35롸? 2연속 넣는다구요? 따라잡나? .dice 0 10. = 9
홀 이쯤에서 끝-
짝 어허허헣 동점 가즈아ㅏㅏ -
408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10:29:38모브팀(?)은 두 개 넣고 턴이 끝났네요!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쟤네 턴 다음엔 남지은 씨 턴 아닌가(흐릿)
(같이 에유를 떠올린다) 뭔가 저희 스레 장르가 원래 그쪽(?)이었으면 이제쯤 죽은 모브들로 나라 하나 건국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진지)
[속보] 하얀 백합 스레, 오너가 다갓에 빙의해 결과값을 조작... 관전자들은 이에 실망을 표해...
입맛에 맞는다고 몸에 안 나쁜 게 아닙니다?? 🤔 그리고 왜 큰일났냐면... 너무 오래 자버렸기 때문이예요. 아직 할 일이 남았는데 내가 미쳤지(피눈물) 앗 그러시군요 아침부터 바쁘시네요. 오늘은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
409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10:33:51남지은씨 턴 맞워 :> 겔겔겔 (???)
oO(반박을 하고 싶은데 반박을 할 수 없는 팩트라서 할말을 잃어버렸다) 아앗 뉴스 헤드라인이 너무 어그로자녀~~~!!〣(ºΔº)〣 (근데 이거 맞을 거 같다)
아이고 세상에 지은주.... (눈물) 할일이 있었으면 답레 천천히 줬어도 됐는데 왜이리 답레 빨리줬어 :< 현생 힘내는 거시야 지은주 (뽀담뽀담) 오늘 몸은 괜찮워! 눈뜨자마자 목이 아파서 이 뭔????<<하면서 설마 감기야? 뭐됐네 야발? 생각하기는 했지만 괜찮아 괜찮아~~~ :> 일단 내가 밥을 암냠냠하는 중이라서 밥 먹구 답레 써줄게!v(@❛ν❛)v -
410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10:40:27일단... 모브팀이 이제 막 끝났으니까 남지은 씨는 다음 턴에 묘사하는 걸로... 아니 그보다 이게 몇 개를 넣어야 이기는 거였죠? 8갠가 9갠가... 하다가 중간에 적당히 다이스 굴려서 누가 이겼는지 정해버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세상은 박해서 어그로를 끌지 않으면 뷰수를 끌어낼 수 없다구요?(뭔)
지금은 어차피 집안일 좀 하다가 쉬는 중이라 빨리 써왔슴다 :3 이후부터는 답레나 잡담 텀이 들쭉날쭉하겠지만...(뽀담받)(고롱고롱)(맞쓰다다다담) 엄... 근데 그건 괜찮은 게 아닌거 아닌가요 은채주 :< 식사 맛있게 하시고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전 이제 또 공부의 노예가 되러 가봐야 합니다... -
411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10:44:42
-
412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11:10:02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지은이의 목소리는 은채의 귀에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일부러 목소리를 낮춘 건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들릴 정도의 목소리라고는 해도 간간히 당구장에서 들려오는 공과 공이 부딪히는 소리에 묻히기는 했을테지만서도. 네 친구들이 시선을 돌리는 것과는 별개로 나는 네가 내 뒤로 와서 자세를 잡아주는 행동에 아주 잠깐 굳을 수 밖에 없었다. 그야,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내가 먼저 붙어 있던 적은 있었지만 네가 나한테 가까이 붙은 건 친구들과 만난 이후로는 처음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는. 내 손 위에 올라가는 네 손과 네 온기와 고등학생 때와 비슷하게 커피향이 느껴지는 네 모습에 나는 숨을 잠시 들이켰다가 천천히 내쉬어보였다. 작게 속삭이는 목소리와 집중하라는 말에 집중을 하기는 하겠지만 이렇게 붙어 있는 건 집중력과는 별개가 아닐까.
자세가 살짝 흐트러질 뻔했다는 것과는 다르게 은채는 색공을 깔끔하게 집어넣었고-자세가 흐트러져서 굴러가는 흰공의 속도나 홀로 굴러가는 색공의 속도가 현저히 느리기는 했지만- 네번째는 아쉽게 들어가지 않았지만 은채는 왠지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폭 내쉬었다.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길은 싫은 게 아니였지만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었다.
“응? 그런가? 나는 잘 모르겠는걸.”
각도를 계산하는 게 당구의 기본이라는 말을 친구들에게 듣기는 했지만 은채에게는 포켓볼이라는 건 피지컬이 우선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동의를 할 수는 없어서 그렇게 대답해보였고. 자연스럽게, 몸이 이끄는대로 네 뺨에 입을 맞춘 뒤에야 친구들이 있다는 걸 눈치챘기 때문에 은채의 귀가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비장하게 당구대 앞에 서는 서윤의 모습에 은채는 약간 쑥쓰럽다는 듯이 슬 미소를 지으며 당구대에서 한발 뒤로 물러섰다.
“운이 좋아서 그런거에요.”
은채는 서윤의 프로 뺨치는 자세로 공을 쳤고, 역시나 띠공이 하나 깔끔하게 홀로 들어갔다. 그 모습에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공을 세개나 넣은 건 운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큐대에 몸을 기댄 채, 서윤의 큐대가 다시 흰공을 치고 띠공이 하나 더 들어갔다. 아쉽게 세번째 공까지는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은채는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짝짝 쳐보였다.
“그나저나 이거 무슨 내기 같은 건 아니죠?”
-
413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11:11:03와 답레 길이 널뛰기 하는 거 실환가? :< 당구장이라는 특이점이 내 답레를 반토막 내어버린 것인가 (흠)
-
414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11:11: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걸 다 넣나 어쩌나 다이스로 하기에는... 저희 스레는 포켓볼 게임을 즐기는 스레가 아니니까요(뭔) 아니 근데 이거 룰 알아보니까 생각보다 재밌는데 게임이라도 깔아볼까(?)
그나마 내일부턴 주말이라 다행이네요(흐릿) 이럴 때 감기 걸려버리시면 큰일이니...(뽀담) 아직은 살아있워요... 아직은... -
415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11:11:47는 레스를 단 사이에 답레가 올라왔다 타이밍 실화인가 ㄴㅇㄱ
-
416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전 11:15:40그그 뭐시냐 한국 기준으로 12시... 반? 전에는 답레 드리겠슴다... ㅇ(-( 지금 하던 페이지만 쪼매 마무리하면 어차피 조금 쉬려고 하던 참이라 그때 답레 들고 다시 올게요 :3
-
417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전 11:15:48놀랍게도 이 보트는 현대 일상물+꽁냥물이다(?) 일상 내내 포켓볼 룰대로 다이스 돌려버리고 그러면 우리의 답레의 길이는 물론, 퀼리티와 심리묘사가 박살나버릴 거시야(>人<)
실제로 하면 생각보다 재미있워 :> 한시간 정도 하면??? (대체) 주말이여서 다행이지 응응 ͡~ ͜ʖ ͡° (뽀담받)(맞 쑤다다다다담) 아니아니 그렇게 말하면 곧 끝날 것 같자너:<
-
418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후 12:02:42몸에서 커피 향이 난다는 점은 고등학생 때와 닮아 있었다. 어쩌면 그대로인 것 보다도 바뀌어버린 게 더 많아 보였는데도 커피 냄새 하나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오르는 걸 보면 사람의 뇌라는 게 참 신기하다 싶었다. 그때는 뒤에서 이렇게 너한테 붙을 생각도 못했을 게 뻔한데 말이야. 뭐, 그때 커피를 지나치게 많이 마셔서 각인 효과 비스무리 한 게 적용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몇 번 안 쳐본 거 아니었어? 세 개 연속으로 넣는 거 쉽게 못할텐데." 얼핏 들으면 띄워주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세 개를 연속해서 넣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 만큼 지은의 어조는 진지했다. 서윤과 가은도 그 말에는 딱히 부정하지 않았고 말이야. 네가 뺨을 맞춰오는 것에 지은은 그저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너를 보았고, 이후에 배려를 해줬는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친구들이 시선 끝에 들어오자 그제야 조금은 멎쩍었던 듯이 뒷목을 매만진다.
"운도 실력이죠."
서윤은 진지하게 대꾸하고는 흰색 공을 큐대의 끝으로 친다. 타닥거리며 공들이 당구대 위를 이리저리 오가는 소리가 몇 번인가 나고는 띠공이 두 개나 군더더기 없이 홀로 직행했다. "아-하나만 더 넣었으면 바로 따라잡는 건데." 서윤은 아쉽다는 듯이 말했지만 바로 두 개나 넣어버린 것만 해도 충분히 잘 치는 것 아닐까. 네 차례라는 듯이 고개를 까딱이는 서윤의 모습에 지은은 큐대를 쥔 채 당구대 앞에 선다. 누가 보면 대회인 줄 착각이라도 할 정도로 진지한 모습. 지은이 흰공을 치려 능숙하게 자세를 잡자 서윤이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다가 한 박자 늦게 네 말에 대답한다.
"아뇨, 그건 딱히 아니었는데... 지금부터 내기로 만들어 볼까요? 야 남지은! 진 쪽이 하루 동안 이긴 사람 노예다!"
물론 너는 예외일 것이 분명했고, 가은은 옆에서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내젓고 있는 걸로 보아 아마 저 쪽도 이 내기(?)와는 일절 관련이 없는 듯 보인다. "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게 묻어나오는 목소리가 공들이 부딪히는 소리 너머로 들려온다. "갑자기 소리 지르지 좀 마. 깜짝 놀랐잖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을 유지해야지. 초짜도 아니고." "매너 플레이 모르냐?" "모른다 이 새꺄." 둘이 옥씬각씬 하는 사이에 공은...
.dice 0 10. = 0
홀 안 들어감. 안 돼, 안 바꿔줘, 돌아가.
짝 여기서 안 들어면 자존심 상하지. 들어간다.
들어갔다면... 2트!
.dice 0 10. = 6
홀 윤은채 씨 3연속 이후에 2연속은 좀 양심 없지 않습니까 센세.
짝 이게 들어가네? -
419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후 12:06:22Q. 원래도 글을 더 못 썼는데 최근엔 더 못 쓰는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A. 눈을 깜빡이면 온갖 문제들이 두둥실 떠다니는 것 같아 보이는 뭣 같은 상태라 그럽니다... ㅇ(-( 이해해주세요...(꺼이꺼이)
아니 그보다 저게 2연속으로 들어간다고?(띠용) 그럼 한 번 더... .dice 0 10. = 7
다이스 식은 위와 동일. 이거 굴린 다음에 그냥 누가 이기는지 다이스 굴리거나... 이 결과에 따라 다이스가 필요 없을수도?(?)
놀랍게도 뭐예요 놀랍게돜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봐도 현대일상물이잖아요?(과연) 사실 제 퀄리티와 심리묘사는 이미 박살났습니다(원래 심리묘사 안 하는 인간)
한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은 한시간씩 뭘 붙들고 있을 시간은 없으니 주말을 노려봐야... 이제 곧 (제가) 끝날 것 같아요 -
420 은채주◆UMAWzJK2rk (sVEu5mJv8E) 2020. 9. 18. 오후 12:06:24oO(남지은씨????) 저건 갑자기 소리를 질러서 그렇다 암튼 그런거임(???)(급기야)
(답레 쓰러 가볼까) -
421 은채주◆UMAWzJK2rk (sVEu5mJv8E) 2020. 9. 18. 오후 12:07:18어? 잠시만 잘못봤다;;; 내 시야 무엇이지???;;;; (이마 팍)
-
422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후 12:08:13아니 은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저도 다이스 굴려놓고 한 5초 정도 0이 홀일까 짝일까... 홀인가...? 이러고 있었어요;;;;; 나레기 정신 차려...
-
423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후 12:16:590이 나와서 순간적으로 ? 했기는 했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일단 남지은씨가 한번 더 치고 서윤&가은 콤비가 한번 더 치고 난 뒤에 다이스로 승부를 정하는 건 워떨까? :> 나도 지금 잠깐 어으어 커피가 없어 나갔다와야지→크악 햇빛 스플뎀!!!! 눈부셔 더워 뭔데! 기분을 느꼈어서 정신이 순간 혼미해져서ㅋㅋㅋㅋㅋㅋㅋ(←아무말 중이다) 일단 답레 천천히 써올게. 왜 밥까지 먹었는데 정신을 못차리지??? :< (답레쓰러 데굴l
-
424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후 12:31:16ㅇㅋㅇㅋ 그렇게 해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뭐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기만 해도 정신이 혼미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정신이 없으시다면 차라리 약 드시고 조금 더 주무시는 게 어떤가요! 아니 근데 혹시 커피를 드셨나(흐릿)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
425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후 12:34:52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에 고등학생 때의 설레임과 가슴에 불어오는 봄바람과 같은 기분에 은채는 기분이 묘해졌다. 그대로인 것은 그대로라고 하더라도 서로 많은 것이 바뀐 게 있을텐데. 그래도 사람의 기억은 몇가지의 향과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과거를 기억해내기 쉽게 만들어져 있었다. “몇번 안쳐본 건 맞지만 세개가 연속으로 들어갈 거라고는 나도 생각 못했는걸.” 지은의 어조가 진지하자, 그저 분홍빛으로 물들어있던 은채의 귓가의 붉은빛이 짙어졌다. 부끄럽고 쑥쓰러운 기분에 은채는 헛기침을 두어번한 뒤에 진지한 지은이의 어조에 조용하고 차분하게 대꾸했을 것이다. 지은이의 말에 서윤과 가은이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은채에게 있어서 더 부끄러워하는 걸지도 몰랐다. 뺨에 입을 맞추고 나서야 친구들이 시선에 들어왔는지 너는 멎쩍은 듯 뒷목을 매만졌고 나는 음- 하는 소리를 흘리면서 쥐고 있던 큐대를 만지작거렸을 뿐이었다.
은채에게 있어서 운이 좋다는 건 실력과는 별개였다. 자신이 노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었기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걸지도 모르지만. 게다가 말하는 거랑 다르게 서윤은 단번에 두개의 공을 홀로 집어넣어버렸다. “서윤씨도 잘치시네요.” 은채는 시야의 한구석에서 지은이가 자세를 잡는 모습을 바라봤다. 키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당구대에 상체를 숙이고 자세를 잡는 게 조금 불편해보였는데 그와 별개로 진지한 네 표정에 나와 만나는 동안 저렇게 승부욕을 내보이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었다.
“네?”
이야기가 갑자기 그렇게 흘러가? 의아스럽게 되물으며 은채는 서윤이 아닌 그 옆에 있는 가은을 바라봤지만 아마도 노예라던가 하는 내기를 내세우는 건 서윤이 혼자 생각한 내용인가보다. 지은과 서윤이 옥신각신 말씨름을 하는 동안. 큐대에 공이 부딪히면서 색공이 홀로 하나, 그리고 지은이 한번 더 쳤다면 또 하나가 홀로 흐르듯이 들어갔을테고. 마지막으로 세번째 공까지 들어가는 모습에 은채는 큐대를 쥐고 있던 손을 떼어내고 박수를 쳤다. 포켓볼은 잘 모르지만 저 정도면 충분히, 당구장이나 그런 곳에 자주 가본 거 아닐까. 은채는 잠시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누른 타이머가 한시간이 조금 안된 걸 보고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고 아이스 녹차를 한모금 마시며 다른 사람들에게 제의를 해보였다.
“남은 공도 몇개 없는데. 다 집어넣고 검은 공을 먼저 집어넣는 걸로 승부를 내는 건 어때요? 검은 공을 먼저 넣지 못한 쪽이 당구장비 내는 걸로.”
-
426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후 12:36:43그래서
윤은채씨가 제의를 했다.jpg
(•‾̑▽‾̑•)ノ 응! 커피 먹었지롱롱!! (?) 근데 나에게 커피를 마신다고 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서 :< 조금 있다가 더운 낮에 더운 물로 샤워를 하고 약을 좀 먹고 한숨 때려야할까 싶워. 그래서 지은주는 오늘도 늦게 자는 것인감? O( ̄▽ ̄)o -
427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후 12:40:53좋아 그럼 이제 적당히 누가 이겼는지 다이스를 굴리면 되겠군요 :>
아니 잠도 잠인데... 카페인 드시고 나면 약 드시면 안되잖아요(흐릿) 약을 드셔야지 왜 커피를 드셨어요(잔소리 왱알)
오늘... 아마...? 낮잠을 너무 자버려서 허허헣(실성) 아무튼 지금 잠시 쉬던 중이라... 답레는 쪼매 더 늦을 것 같슴다 ;x; 나중에 답레 들고 다시 올게요. 크악 답레 쓰게 해줘 답레 쓰고 싶어...(현생 : 어림도 없지) -
428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후 12:43:52응응 그러면 될 것 같아!O( ̄▽ ̄)o
앗.... 앗... (>人<) 혼나버렸지머얌...(힝구) 에베베베벱...! (모르는척) 그리고 낮잠의 폐해가 그렇게 와버렸구나. 세상쓰~~~ :< 답레는 시간될 때 천천히 줘. 현생이 먼저니까는! :> 현생 화이팅이야(≡^∇^≡) -
429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후 1:36:27네가 귀를 붉은 색으로 물들이며 헛기침을 내뱉는 모습에 지은은 작게 웃음을 흘린다. 지은의 감정변화나 표현은 결코 큰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 감정을 꽁꽁 싸매고 감추려는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렇게 웃는 것이 드문 광경은 아니었을 것이다. 너에게는 말이야. 평소에는 그리 잘 웃지 않는 편이기라도 한건지 지은의 웃는 모습을 보고 서윤과 가은은 "쟤 왜 저래? 오늘 뭐 잘못 먹었어?" "여자친구 만나서 기분이라도 좋은가보지 뭐." 따위의 대화를 작은 목소리로 이어나간다. 바로 지근거리였는지라 작은 목소리로 말해도 다 들린다는 것이 함정이었지만. 여하튼, 운이 어쨌고 재능이 어쨌고 하는 얘기는 서윤에게는 아무래도 좋았던 모양이다. 툭 내뱉듯이 말을 던지고 공을 두 개를 넣고도 묘하게 불만스러워 보이는 모습의 서윤은 금새 가은과 뭐라 쑥덕거리기 시작한다. "아, 감사해요. 저 사실 당구 좋아해서 당구장에 자주 오거든요. 얘네랑 전에 본 또 다른 애 한 명 데리고." 서윤은 지은과 가은을 가리키며 말한다. 오늘은 전의 그 친구도 없으니 우연찮게도 인원수가 딱 맞아 떨어졌다. 서윤은 그리 대답하고는 자세를 잡는 지은을, 정확히 말하자면 당구대 위를 집중해서 빤히 바라보기 시작한다. 능숙하게 자세를 잡는 것과는 별개로 늘 불편해 보인단 말이야.
"제가 이기면 은채 씨 애인 하루만 제가 노예로 부려먹을게요."
네가 의아스럽게 되묻는 것에 서윤은 킬킬거리며 대답했다. 물론 네가 밥을 사주겠다 했던 말을 빌미 삼아 끌고 나왔으면서도 저녁은 제대로 더치페이로 하던 모습을 보면 진짜로 노예로 부려먹진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쟤한테 최근에 이겨 볼 일이 없었는데-" 정정. 눈동자에 열정이 가득 담긴 것을 보니 진심으로 이겨서 노예로 부려먹을 생각인가 보다. 지은이 색공을 연달아 넣은 뒤 들려온 네 제안에 서윤과 지은은 힐긋거리며 서로를 바라본다. "그거 괜찮네요. 한 번에 넣어주지." 서윤이 제 소매를 걷어붙이며 의기양양하게 하는 말을 지은은 가볍게 무시한다. "도대체 왜 당구장비 하나로 저렇게까지 의욕을 내는 거야..." "당구장비는 문제가 되지 않아. 이건 자존심 싸움이란 말이야. 사나이한테서 자존심을 빼면 시체라고!" "넌 사나이가 아니잖아..." 서윤과 가은은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도 네 제안에 순순히 따라 분주히 남은 공들을 전부 집어넣고 검은 공만을 당구대 위에 남겨둔다.
승리 팀은... .dice 0 10. = 7
홀 자존심 빼면 시체(?) 팀
짝 의외로 포켓볼 잘 치는 재능충 커플 팀 -
430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후 1:39:56답레 분량... 갉아먹혔다... ㅇ(-(
아니 그보다 저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졌냐구 ㅋㅋㅋㅋㅋㅋㅋ 남지은 씨랑 윤은채 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잘 쳐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대체 무슨 그림을 바라는 겁니까...(?)
그야 약 드셔야 하는데 커피를 드셨으니 혼이 나죠 :< 흑흑 잠을 덜 잤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자버려서 일이 쌓여버렸어요... X( -
431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후 1:42:07oO(다이스 그냥 홀이 좋았을 뿐이지? 너는 늘 그래)
답레는 받았다! 그리고 조금 쉬었다가 일어나서 답레를 주겠다... ˃̣̣̣̣̣̣︿˂̣̣̣̣̣̣ 지금 내 정신이 내정신이 아니야(.. ) -
432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후 1:44:54oO(남친이랑 싸우는 도중의 여자가 떠오르는 말투다)
아니 은채주 대체 뭔문입니까... 제정신이 아니시라면 어여 가서 쉬세요! 몸도 안 좋으신 것 같으니까 약... 은 못 드시겠지만 :< 아무튼 너무 많이 주무시면 밤에 못 주무시겠지만 한두시간이라도 푹 주무시고 일어나시는 거예요. 몸이 안 좋을때는 푹 주무셔야 합니다... 어서 쉬러 가세요!(등 떠밈) -
433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후 1:53:03그 말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아니아니 밤에 못자도 새벽에는 잘수는 있으니까는 걱정하지 말기야~~~(≡^∇^≡) 일단 한두시간 정도 자고 올테니까는 지은주도 화이팅이야 :> 뽜이팅! 아쟈아쟈~~~ (ღゝν')ノ♥ 나중에 봐ヾ(*'∀`*)ノ♡
-
434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후 2:11:29새벽에 잠드시는 건 좋지 않아요 은채주... :< 감삼다~~ 전 현생 빠샤빠샤하고 있을테니 은채주는 푹 쉬시고 오시는 겁니다 (ღゝν')ノ♥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
435 지은주 ◆DSCCo.c9U6 (kl2z8buIKc) 2020. 9. 18. 오후 3:52:48남지은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총수화입니다.
팬들의 반응: "거 원작을 제대로 봤으면 저런 캐해가 나올 리가 없는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9916
무어요?? 총수??? (대충 팬들의 반응 = 뒷사람 반응) 그리고 전 굳이 따지면 총수보단 총공 취향(묻혀버림)
남지은 님이 소속된 소속사는 아더앤에이블 입니다.
그리고 맡고 있는 포지션은 댄스 입니다.
특기는 팝핀 을(를) 잘하고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은 댕댕이 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439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어울리자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명이 댕댕이인 것 까지 완벽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은이 은채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자 그는 인기척을 느끼고 눈을 뜬다. 그의 눈에 점점 생기가 돈다.
"..왜 그렇게 쳐다봐."
"좋아서."
노려보던 그는 말 없이 옷을 갈아입는다. 당황해하는 것 같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72558
자컾용인 것 같길래 한 번 이름 넣어봤는데 노려보는 건 모르겠는데 대사는 뭔가 어울리지 않나욬ㅋㅋㅋㅋㅋㅋ 두 사람 목소리 들리는 것 같은데(?) 반대의 경우는 뭔가 애매해서 안 들고 왔습니다...!
드뎌 잔다!!! 자기 전에 심심풀이로 해 본 진단 몇 개와 함께 올려두고 가봅니다! 푹 쉬고 계시길 바래요!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ノ♡ -
436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후 5:22:24아니 진단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남지은씨 별명 댕댕이인거랑 대사같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지금 깨기는 했으니까, 지은주는 푹 자고 있길 바래:> 오늘 하루도 고생했워~ 난중에 봐! (ღゝν')ノ♥ 잘자구 난도 마니 쪼아한다~~~~ヾ(*'∀`*)ノ♡
-
437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후 5:48:38내가 아는 너는 감정의 변화나 표현을 크게 드러내는 편이 아니었지만 유독 내 앞에서만큼은 스스로의 감정을 감추는 편은 더더욱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서 내게 웃어보이는 건 내가 더 부끄러워진다는 걸 아는지 몰라. 붉어졌을 귀에서 번지듯이 붉음이 얼굴에 몰렸다가 눈가를 붉게 만들고 나서야 은채는 얼굴을 자신의 손으로 문질렀다. 아, 너는 정말 나에게 봄이야.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서 가슴이 간질거리는 기분이야. 네 웃는 모습을 나는 자주 봤지만 네 친구들은 네 웃는 게 신기한 것처럼 느껴지는 모양이였는데 작은 목소리로 나누는 대화들이 충분히 귀에 닿아왔다. 모르는 척 하기는 했지만서도.
감사하다는 서윤의 말에 은채는 “천만에요.” 하는 대답을 해보인 뒤에 지은이가 당구대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지긋하게 바라보며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이 상황에서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기도 했고.
“…… 그건 안되는데. 지은이 제거라서 못빌려드려요.”
서윤의 말에 은채는 미간을 찌푸렸다가 자신의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펴보이며 제법 진지한 목소리로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물론 짐짓 진지한 목소리이기는 했지만 슬 미소를 지어보이는 걸 보니 완전히 진심은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게다가 당연하게 대답하는 걸 보니, 네 친구의 눈에 가득 담긴 열정을 봤기 때문이었고. 진짜로 너를 친구들의 노예로 부려먹게 내버려둘 생각은 없었다. 그야, 너는 내거니까는.
은채는 자신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친구들의 모습에 진짜로? 하고 묻는 것처럼 지은이를 한번 봤다가 검은 공만 두고 다른 공들을 모두 집어넣는 일사분란한 행동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결과만 두고 보자면 네 친구들의 승리이기는 했다. 다른 공 없이 검은 공만 넣는 게 힘들거라고는 생각하지는 못했네.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당구장 비는 저희가 낼게요.”
//그리고 답레를 이케 얍하고 올린다!:> -
438 은채주◆UMAWzJK2rk (kzbgQQ4NLE) 2020. 9. 18. 오후 10:21:43윤은채 님이 소속된 소속사는 플레디스 입니다.
그리고 맡고 있는 포지션은 랩 입니다.
특기는 비보잉 을(를) 잘하고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은 에너제틱 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43919
????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평행세계의 윤은채씨냐구ㅋㅋㅋㅋㅋㅋㅋ제엔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지금 이유없이 열이 오르는 기분이라서..88 왔는데 내가 없다면 난 죽어버린거야(골골거리며 무덤으로 기어들어감) -
439 지은주 ◆DSCCo.c9U6 (UXP/9cVdJ2) 2020. 9. 19. 오전 12:18:58(이제 일어났다) ㅇ(-(
진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평행세계의 윤은채씨냐구욬ㅋㅋㅋㅋ 엌ㅋㅋㅋ
아니 그보다 열이 오르시는 것 같다니 은채주... 8ㅁ8... 지금쯤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주무시고 일어나면 좀 나아지셔야 할텐데... 그리고 답레는 아마 한국 기준 아침 즈음에나 올라갈 것 같습니다.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440 은채주◆UMAWzJK2rk (LhPRhg3TyE) 2020. 9. 19. 오전 12:21:42답레는 천천히 줘잉 :> 지금 왠지 목이랑 여기저기에 담 온것처럼 뻣뻣해서 자야되는데 못자고 있었워 :< 걱정하지말구! 답레는 천천히 주구!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거야~~~ 난도 마니 쪼아하구 난중에 봐ヾ(*'∀`*)ノ♡ 걱정해줘서 꼬마워(ღゝν')ノ♥
-
441 은채주◆UMAWzJK2rk (LhPRhg3TyE) 2020. 9. 19. 오전 12:22:36oO(그리고 지은주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길 바랄게♥)(인사를 못하고 작성을 해버려따 이마리야 )
-
442 지은주 ◆DSCCo.c9U6 (UXP/9cVdJ2) 2020. 9. 19. 오전 12:25:27아니 세상쓰 아직 안 주무시고 계셨냐구요... 88 약은 드셨겠죠? 뻣뻣하시다니 큰일이네요... 빨리 주무셔야 괜챊아 지실텐데. 감사하고 은채주도 오늘 하루 좋은 하루셨길 바래요. 잘 자요!
-
443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UXP/9cVdJ2) 2020. 9. 19. 오전 2:01:35지은은 슬 웃다가 들려온 제 친구들의 말에 미간을 찌푸리고 두 사람을 흘겨본다. 하여튼 어떻게 저렇게 단 5분도 가만히 내버려두지를 못하는 건지. 서윤의 말에 네가 미간을 찌푸리며 제법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하자 서윤이 눈을 몇 번인가 꿈뻑인다. 설마 저런 대답이 돌아올지는 몰랐던 모양이지. 잠시 당황한듯이 너를 바라보던 서윤은 이내 어깨를 들썩이며 웃음을 터트린다. 실내라는 점을 감안해 지나치게 큰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아까 지은이 웃던 것에 비하면 확실히 소리가 조금은 더 컸지. "빌려줄 생각도 없는거구나-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서윤은 네가 찌푸려진 미간을 손가락으로 눌려펴는 모습을 보고는 "안 뺏어가니까 너무 그렇게 보지 마세요." 라며 덧붙였을테고. 아니 그 이전에 쟤가 뺏는다고 뺏어지는 애는 아니지. 서윤과 네가 나눈 대화를 지은은 듣지 못했기에 제 친구가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에 지은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쟤가 또 뭔 이상한 소리를 했을까 싶어 불안감이 싹 텄다.
"... 또 뭔 말을 한 거야?"
"내가 뭐라고 한 건 아니거든? 뭐 그런게 있다~ 우리 지은이 사랑 많이 받고 있는 모양이네~"
"뭔 소리야."
"궁금하면 은채 씨한테 물어보던가. 어휴, 커플 염장질 봐주기 힘드네 진짜. 애인 없는 사람은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
서윤이 장난스럽게 투덜거린다. 지은은 쟤 왜 저래? 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널 한 번 보고는 결국 아무래도 됐다는 듯 어깨를 으쓱인다. 지금은 일단, 저 검은 공 하나만 넣으면 되니까 게임에 집중할까. 뭐, 결과는 결국 친구들의 승리를 돌아갔지만. 서윤은 한껏 의기양양해진 표정으로 지은의 등을 두어번 정도 두드린다. "돌쇠처럼 부려먹고 싶었는데 봐줬다." 지은은 짜게 식은 표정으로 서윤을 한 번 노려봤지만 결국엔 표정을 풀고 한숨을 내쉬었다. 진 건 아쉽지만 그걸로 꽁해 있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니까. "수고하셨어요!" 너와 서윤이 인사를 주고 받는 사이에 지은은 가은과 뭐라 말을 주고 받으며 자연스럽게 당구장 비를 지불한다. 이 모든 과정이 군더더기 하나 없이 자연스레 진행되는 걸로 보아 비용 지불 내기 같은 것은 꽤나 자주 하는 모양이었다.
"자 그럼 슬슬 시간도 늦어가고 있고-"
서윤은 핸드폰으로 시간을 한 번 확인하고는 가은과 시선을 한 번 맞춘다. "재밌게 놀았으니까 이쯤에서 슬 헤어질까요?" "너네 술 마시려고 그러지?" "뭐야 어떻게 알았어. 두 사람은 술 안 좋아하는 것 같길래 우리끼리만 먹으러 가려고 했지." 서윤이 낄낄거리고는 깔끔하게 작별을 요청한다. 확실히 아직도 미약하게나마 술 냄새를 풍기는 두 사람을 데리고 갈 수 있는데라고 해봐야 당구장과 같은 오락시설이나 술집 정도 뿐일테니 슬슬 갈라서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지. -
444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LhPRhg3TyE) 2020. 9. 19. 오전 10:21:29서윤의 웃음에 은채는 가느다란 눈매를 고이 휙 하고 휘어내며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서윤만 들었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네가 듣는 상태에서는 절대 이야기하지 못할 이야기였으니까는.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요? 그 뒤에는 괜찮지만요.” 나는 미간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펴고는 다시 큐대를 손에 쥐었다. 안뺏어가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에 나는 서윤을 보던 시선을 슬 움직여서 너를 바라봤다. 그 전에 네가 뺏는다고 뺏어질 사람이 아니기도 하고 말이야.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어깨를 한번 움츠렸다가 펴보인다.
“글쎄, 별 이야기 안했는걸.”
여유롭고 느긋하게 은채는 조용한 목소리로 대꾸해보였고, 검은 공을 집어넣어 친구들에게 승리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들고 있던 큐대를 제자리에 돌려놓고 아이스 녹차를 비워냈다. 서윤과 인사를 나누고, 은채는 가은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당구비를 나눠서 내는 걸 잠시 시선으로 쫒다가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비용 내기를 자주 해봤다는 게 보일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러게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은채또한 서윤처럼 클러치백에서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하다가 톡이 온 걸 확인했다. `오늘 외박해?` 라는 톡을 보낸 사람은 집에서 나올 때 봤던 동생에게서 온 톡이었다. 얘는 어디 안나가고 오늘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걸까. 여자친구 있는 걸로 아는데. 헤어졌나. `하게되면 말할게.` 하고 답톡을 보내느냐고 지은과 서윤의 대화를 귀를 기울였을 뿐 대답은 못하고 있었다. 이야기가 거의 끝나갈 때쯤에야 핸드폰을 다시 집어넣은 은채가 지은이의 팔에 팔짱이 아닌 손을 대어 감싸잡으며 고개를 살짝 끄덕여보인다.
“오늘 즐거웠어요. 서윤씨, 가은씨. 너무 많이 드시지 말고 조심해서 집에 들어가세요.”
아직 지은이와 어딜 갈지 정한 건 아니었지만 잠깐 커피를 사서 차에서 마시며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
445 은채주◆UMAWzJK2rk (LhPRhg3TyE) 2020. 9. 19. 오전 10:22:41o<< 결국 쉬게 된 은채주였다 이마리야~~~ (>人<) 오늘이랑 내일까지 약 먹으면서 푹 쉬어야겠돠 일케 된 김에!! 핫하!!!(ღ'ᴗ'ღ ) 답레 올려놓고 조금 더 쉬러 가볼게! :>♥
-
446 지은주 ◆DSCCo.c9U6 (UXP/9cVdJ2) 2020. 9. 19. 오전 10:44:04쉬신다니 다행입니다! 주말 동안에 푹 쉬시고 몸 상태 회복하시는 거예요 :3 푹 쉬고 오세요! 제 답레는 조금 늦슴다... 한국 기준 12시 전까지는 올려둘게요 (T▽T) 푹 쉬시고 나중에 봬요!
-
447 은채주◆UMAWzJK2rk (LhPRhg3TyE) 2020. 9. 19. 오전 10:47:09답레는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줘 (ღ'ᴗ'ღ ) 대신 올 때 어디갈지 남지은씨가 정해주는 걸로(????)(지은주:예?) 응응 주말동안에는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 자고를 반복해야지 :> 나중에 봐!♥ 지은주 오늘 하루 화이팅!!! 빠샤빠샤(ღゝν')ノ♥
-
448 지은주 ◆DSCCo.c9U6 (UXP/9cVdJ2) 2020. 9. 19. 오전 11:52:34왓호이!(생각보다 현생 일이 빨리 끝나 행복한 참치의 파닥거림) 어어 어디 갈지... 그러게요 그냥 카페나??? 둘이서 얘기하기에 카페는 좀 안 좋은가(고민) 먹고 마시고 자고... 매우 좋슴다 :> 원래 몸 안 좋을때는 그렇게 해야 돼요.
아무튼 전 늦은 저녁 쫌 먹고 답레 이어둘게요. 푹 쉬고 계시길 바래요! -
449 은채주◆UMAWzJK2rk (LhPRhg3TyE) 2020. 9. 19. 오후 12:01:18왓호이!!! (같이 기뻐하는 참치의 파닥거림) 현생일 빨리 끝난 거 축하해! :> 카페 갔다가 뭐.. 아니면 룸카페도 있고? 어딜 가든 윤은채씨는 남지은씨와 함께 있는 걸 좋아하니까는 :>♥ 먹고 마시고 자고 반복하다가 살찔까봐 고민되기는 하는데 일단은 지금은 쉬는 걸 우선으로 두기로 했어:<
저녁 맛있게 먹구 답레는 천천히 줘!(ღゝν')ノ♥ -
450 지은주 ◆DSCCo.c9U6 (UXP/9cVdJ2) 2020. 9. 19. 오후 12:35:21감삼다! 뭐 내일은 또 내일의 일이 있지만 아무튼 오늘은 끝났으니 그냥 기뻐하는 것으로! 아니 근데 진짜 이쯤되면 새삼스럽긴 한데 윤은채 씨의 저 남지은 씨랑 함께면 어디든 좋아 모먼트 너무 뒷사람을 가오나시화 시켜버린다구요(광광) 요새 계속 노트북으로 접속하고 쪼매 지쳐가지고 주접을 잘 못 떨었지만 윤은채 씨 진짜 사랑해... ㅇ(-( (삐빅. 평범한 과몰입 오타쿠입니다.)
살...은 어쩔 수 없죠 뭐... :<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아파서 미이라가 되는 것보단 차라리 건강한 때지가 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건강하면 나중에 살이라도 뺄 수 있지(흐릿) 아무튼 오늘내일은 푹 쉬시는 겁니다! 살 같은 거 신경 쓰지 마시고 드시고 싶은 거 다 드시고 피곤하시면 주무시면서 몸 챙기시는 거예요 ᕕ( ᐛ )ᕗ -
451 지은주 ◆DSCCo.c9U6 (UXP/9cVdJ2) 2020. 9. 19. 오후 12:37:11아니 그보다 지금 답레 쓰려겨 은채주가 주신 답레 찬찬히 훑어보고 있는데 >> 얘는 어디 안나가고 오늘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걸까. 여자친구 있는 걸로 아는데. 헤어졌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은채 씨... 순수하게 나빠...(뭔 말)
-
452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UXP/9cVdJ2) 2020. 9. 19. 오후 12:53:00네가 큐대를 쥐며 하는 말에 서윤은 "잘 기억해둘게요." 라며 너스레를 떨었지. 그보다 한국에 없는 동안에는 괜찮은 거구나. 뭐, 안 괜찮다고 해도 한국에 없는 동안에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별 이야기 안 했다는 네 여유로운 대답에 지은은 "그래?" 하는 말과 함께 서윤을 한 번 흘겨보았지만 굳이 추궁하는 것은 포기했다. 정말 아무 대화 아니었다고 넘어가기에는 서윤이 어깨를 들썩이며 웃던 모습이나 그 이후에 제게 했던 말들이 상당히 신경 쓰였지만 뭐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 했으니 굳이 이 이상 캐내봐야 소용 없을 듯 했다. 서윤과 가은은 초반에 이미 음료를 다 마셔버린 듯 했고, 지은은 갈 때가 되자 그제야 조금 남았던 커피를 마저 마신다.게임에 집중하느라 음료를 마시는 것도 잊고 있었던 모양이지.
"그러게요-저녁 먹고 게임 한 판 즐긴 정도가 전부인 것 같은데."
서윤은 시간이 너무 빠르다며 투덜거린다. 네가 팔에 손을 대어 잡아오자 지은은 너를 한 번 힐긋이며 보고는 주섬주섬 나갈 채비를 해보이는 제 친구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지은 본인이야 뭐, 애초에 이것저것 들고 다니는 편이 아니었기에 준비라 할 만한 것도 없었지만. "저희야말로 즐거웠어요. 제수 씨도 잘 들어가요!" "... 내가 뭘 잘못 들었나, 제수 씨...?" "아니 잘 들은 거 맞는데." 서윤은 히죽거리는 짓궃은 미소와 함께 가은과 함께 당구장을 빠져나간다.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빠릿하다. 두 친구가 바람 같이 사라지고, 지은은 지쳤다는 듯이 한숨을 한 번 내쉬며 너와 비교적 느릿하게 걸음을 옮겨 저 역시 당구장을 빠져나가려 한다.
"피곤하진 않아? 어딘가 또 갈래? 피곤하면 그냥 집으로 가도 되고."
저녁 먹은 뒤의 당구 한 판, 그 사실 자체만 놓고 보자면 어지간한 저질체력이 아니고서야 딱히 지칠 일이 없다지만 이번엔 굉장히 텐션 높은 두 사람과 그 일정을 함께 했기 때문에 말이 달랐다. 저 체력 좋은 지은 마저도 제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난 뒤엔 늘상 어딘지 지친 듯한 기색을 내비쳤으니 말 다했지. 뭐 여하튼, 요컨대 너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싶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네가 지쳐서 집에 간다 하더라도 딱히 탓하거나 서운해 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지은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네게 묻고는 네 답을 기다렸다.
// 윤은채 씨가 괜찮다 하면 룸카페 같은 곳이라도 권해보는 것으로?(대책 없음) -
453 은채주◆UMAWzJK2rk (LhPRhg3TyE) 2020. 9. 19. 오후 12:57:41oO(윤은채씨는 아무고토 몰라??)(모르는 척)
일단 조금 쉬고 나서 답레 써줄게! 지은주도 오늘 하루 수고 많았워 (º∼º) 그럼 룸카페 같은 곳으로 가는걸루 할게잉 :>♥ 하트 들고 있는 가오나시 짤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생이 끝났으면 오늘은 일찍 자는 거시야 알았G? -
454 지은주 ◆DSCCo.c9U6 (UXP/9cVdJ2) 2020. 9. 19. 오후 12:59: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모브니까 상관 없으려나요(아님)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저도 요새 계속 답레 늦기만 하고(흐릿) 어... 어... 오히려 현생이 끝났으니까 좀 놀기도 하고 하다가 늦게 잘 수도 있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 말은 그렇게 해도 중간에 기절잠 자버릴 것 같긴 하지만요.
-
455 은채주◆UMAWzJK2rk (LhPRhg3TyE) 2020. 9. 19. 오후 1:01:50oO(그러다가 기절잠한다에 한표를 던지겠다)
답레 늦는 건 괜찮아 :> 나도 답레 늦는 적 많구~~ (º∼º) 넘 걱정하지 말워! 응응 답레는 천천히 줄게 자꾸 졸다깨다를 반복해서 :< 한두시간이라도 푹 자봐야겠다 ๑⊙_⊙๑
답레 천천히 줄게! 너무 늦게 자지 말기야ヾ(*'∀`*)ノ♡ -
456 지은주 ◆DSCCo.c9U6 (UXP/9cVdJ2) 2020. 9. 19. 오후 1:06:28저도 거기에 한 표 던집니다...(?)
앗 졸다 깨다를 반복하신다면 약이라도 드시고 푹 주무세요! 답레는 천천히 주시고 푹 쉬시길 바래요 :3 나중에 봬요! ღゝ◡╹)ノ♡ -
457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LhPRhg3TyE) 2020. 9. 19. 오후 4:32:10잘 기억해두겠다는 서윤의 너스레가 섞인 말에 은채는 슬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가볍게 끄덕여보였다. 은채의 말에 지은이는 서윤을 바라봤지만 은채는 느긋하게 시선을 슬 다른 곳으로 돌려버린다.
이어진 말에 고개를 끄덕여보였을 뿐 은채는 별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서도. 시간이 너무 빠르다기 보다는 지나치게 포켓볼을 치는 것에 너무 집중해서 시간이 빨리 가버린 거 아닐까.
“네? 아- 음,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네 반응처럼 나또한 뭔가 이상하다는 듯이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제수씨? 하고 되물으려다가 이내 고개를 슬 기울였을 뿐 대꾸해보였다. 가은과 서윤이 당구장을 나서고, 그 뒤를 따라 당구장에서 인사를 해보이는 직원-혹은 사장-에게 목례를 해보인 뒤에 은채는 당구장을 빠져나가며 긴장했는지 힘이 잔뜩 들어가 있던 어깨에서 힘을 풀고 한숨을 가볍게 내쉬어보였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만나는 내내 나름 긴장하고 있었다는 반증이었다.
“피곤하지는 않은데 일단 좀 조용한데에 있고 싶어.”
불편했냐 묻는다면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상대의 텐션이 평소 너와 내가 보여주는 텐션과는 현저하게 몇배는 높았기 때문에 체력보다는 정신적으로 지치는 기분은 없잖아 있기는 했다. 게다가 지금 이렇게 헤어지는 건 왠지 아쉽잖아.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같이 있고 싶으니까. 조용한 곳이라도 갈래? 룸카페 같은 곳이면 둘이 같이 있을 수 있는데.” 은채는 클러치백을 한손에 쥐고 당구장 주차장에 잘 대어져 있는 차를 한번 봤다가 지은이에게 비어 있는 손을 내밀어보였다.
“혹시 피곤하면 집에 가도 괜찮아.”
조금 지치기는 했지만 너랑 있으면 분명히 체력이 회복될 수 있을테니까는.
-
458 은채주◆UMAWzJK2rk (LhPRhg3TyE) 2020. 9. 19. 오후 4:33:12Q.답레가 왜 반토막이 되었지 은채주?
A 그러게 왤까
잠깐 깬 김에 답레 작성해놓고 갈게잉~~~!!(•‾̑▽‾̑•)ノ -
459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전 2:58:12Q. 이제까지 뭘 했는가
A. 잤습니다...
어윽 왜 이 시간까지 깨질 못했지 @.@ 답레는 천천히 올려두겠습니다 지급쯤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
46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전 4:52:08당구장에서 나서는 네 어깨에서 힘이 풀리고, 한숨이 내쉬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긴장이라도 하고 있었어?" 지은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생각해보면 나도 네 친구들을 만나거나 했으면 긴장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조금 조용한 곳에 있고 싶다는 네 말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묘하게 기운이 빨려버린 것은 이쪽도 마찬가지였다. 애시당초 시끄러운 곳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룸카페? 그래, 가자."
지은은 내밀어진 네 손을 부드러이 쥔다. 피곤하면 집에 가도 된다는 말에 지은은 고개를 내저었다. "괜찮아. 나도 너랑 있고 싶으니까. 같이 있자." 너만 괜찮으면. 아까는 단 둘 뿐도 아니었어서 정신도 없었는데, 벌써 헤어지기는 아쉬운 감이 있었다. 네가 피곤해서 집에 가고 싶다 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런 것도 아니라면 굳이 내쪽에서 먼저 집에 가버릴 일은 없으니까. 무엇보다 피곤했다가도 너랑 있으면 다시 기운이 나니까는. 그건 괜찮아.
"주변에 룸카페가 어디에 있더라..."
지은은 네 손을 잡고 있지 않은 손으로 제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을 꺼내 근처의 룸카페를 검색한다. 당구장이라면 자주까지는 아니어도 종종 간다지만 룸카페는 그리 자주 가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멀지 않은데에 하나 있네." 지은이 제 휴대폰 화면을 네게 슬 보여줬다가 네가 차의 문을 열면 네 손을 놓곤 차의 조수석에 타선 네 가방을 받아들려 할 것이다.
"그러고보니까 갑자기 불러내서 당황하진 않았어? 뜬금없이 내 친구들이랑 만났으니까."
그냥 데이트를 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뜸 '내 친구들이 너 소개시켜달래' 하면서 불러냈으니까. 본인이 그런 상황에 놓여있었다면 아마 꽤나 당황했을 것도 같은데. -
461 은채주◆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전 8:23:27o<< (답레 확인했다는 몸짓) 많이 피곤했나보다(。•́︿•̀。) 답레는 천천히 써서 줄게!♥
-
462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전 8:47:16흑흑 그랬나 봅니다. 그래도 역시 너무 잤나 하루종일 몸이 나른하긴 하네요 @.@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ㅇ(-(
-
463 은채주◆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전 9:04:46지은주도 나른나른~~하면 조금 쉬고 있워 :> 끼니 거르지 말고 맛밥하구!ヾ(*'∀`*)ノ♡ 답레는 천천히 줄게잉~~~(ღゝν')ノ♥
-
464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전 9:19:38은채주도 아침 꼭 챙겨드시는 겁니다 :3 늘 말씀드리듯이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저도 지금 바로바로 보트 확인하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
-
465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전 10:01:57그냥 데이트를 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뜸 '내 친구들이 너 소개시켜달래' 하면서 불러냈으니까. 본인이 그런 상ㅣ황에 놓여있었다면 아마 꽤나 당황했을 것도 같은데.
“원래 애인 친구들을 만나는 거면 누구든지 긴장하지 않을까?”
되려 긴장을 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게 이상한 것 같은데.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묻는 네 모습에 나는 손으로 내 어깨를 몇번 누르듯이 주무르며 차분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확실히 당구장은 조용한 곳이랑은 거리가 멀었으니까는. 네가 내 손을 잡아오는 걸 느끼며 나는 작게 웃음을 지어보였다.
내가 손을 내밀면 손을 마주 잡아오는 게 고등학생 때와 같은 기분이 느껴져서 방금 전까지 네 친구들을 만나며 긴장했던 몸이 완전히 풀어지는 기분에 슬,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 잡고 있던 네 손 안에서 내 손을 꼼질거리며 깍지를 꼈다. “..방금 그 말 엄청 설레네.” 같이 있고 싶어. 같이 있자는 네 말에 나는 간질간질거리는 기분이 느껴져서 다시금 작게 웃음을 지어보였다. 계속 단 둘이 아니였고 처음 보는 사람까지 있어서 긴장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긴장감은 네 말 한마디와 네 손길 한번에 사라져 가고 말아. 신기하지.
“주차 공간만 잘 되어 있으면 룸카페는 어디가든 상관 없어.”
룸카페를 검색하는 지은이의 옆에 서 있다가, 은채는 지은이에게 몸을 가까이 해서 네 핸드폰 화면을 같이 들여다보면서도 잡고 있던 손을 잠시 떼어내고 지은이의 팔에 올렸다. 가만히 룸카페의 위치를 슬 시선으로 집어내던 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지은이가 내밀어주는 핸드폰에 있는 건물의 위치가 아닌 그 위에 떠 있는 주소를 눈으로 훑어서 머리에 입력한 뒤에 은채는 자신의 차 문을 열고 조수석에 먼저 올라타는 지은이에게 클러치백을 건네주며 운전석에 올라탔다. 안전밸트를 매던 나는 네 말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인다.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괜찮았어. 내가 식사 한번 대접해드린다고 했고- 게다가, 친구분들을 만나야지 네 친구분들이 널 클럽에 데려가지 않을거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지금은.”
물론 갑자기 친구들이 소개시켜달라며 불렀을 때에는 좀 놀라기는 했지만 말이야. 시동을 켜고 은채는 백미러를 바라보며 주차된 차를 빼내면서 고개를 슬 기울여보인다.
-
466 은채주◆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전 10:04:12잠시만요 저 맨 위의 세줄은 지은주의 답레의 일부이니 깨끗하게 저건 없다고 생각해줘 o<< 으악 저걸 삭제하는 걸 잊어버리네 맙소사()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줘잉!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서 그런지 정신이 잘 안치려지긴 했는데 아침밥도 냠냠미하고 왔으니까 걱정하지 말워! (ღゝν')ノ♥ -
467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전 11:10:13앗 알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도 드셨다니 잘하셨어요!(쓰담) 그리고 전 이제 답레를 쓰러 가긴 할건데 정신이 잘 안 차려지신다면 조금 더 푹 주무시는 것도 좋아요 :3
-
468 은채주◆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전 11:11:57(쓰담받)(맞쑤다다다담)
아이고 은채주 수치사한다 수치사o<< (무덤에 틀어박힘) 답레는 천천히 줘도 되니까는! :> 아냐 더 자면 더 정신 못차릴 것 같워 (>人<) -
469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전 11:32:12네가 차분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것에 지은은 "그것도 그런가-" 하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본인이야 아직 자신은 누군지 모르는 애인 친구를 만난다던가, 그런 경험이 없으니 잘 모를법도 했지만 일단은 충분히 긴장할법한 일이었다고 생각했다. 제 손 안에서 네 손이 꼼지락거려지는 것을 느끼곤 지은 역시 제 손가락을 가벼이 쥐었다 펴며 깍지를 껴서 네 손을 맞잡는다. "그래?" 설렘. 보통 몇 년 동안이나 사귄 커플들이 사용하게 되는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자주 보지 못해서 그런 걸까, 그도 아니면 단순히 우리한테 그런 기간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 없는 걸까.
"나는 아까부터 계속 설렜는데."
딱히 네가 뭘 하거나 뭐라 말하지 않아도 말이야. 고등학생때처럼 심장이 터질듯이 가슴이 두근거리냐 하면 그건 아니었다. 손만 잡아도 귀가 빨개지고 좋아한다는 표현 하나하나에 몸을 베베 꼴 시기는 이미 진작에 지나가버렸다. 오래 사귀다 보면 상대에 대한 설렘도 점차 잦아들고, 결국엔 그게 권태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나 잦다고 한다. 그렇지만 난 아직 미성년자였을 그 시절부터 줄곧, 마냥 너한테 가슴이 설레인다. 가슴 한켠이 간질거리고 금방이라도 재채기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다. 조금 더 나이를 먹은 지금은 그저 단순히 그 기분을 티내지 않는 방법을 터득했을 뿐이야. 설렘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은 단순히 그 감정에 지나치게 익숙해져 버려서 눈치채지 못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 왜냐면 난 아직도 너한테 이렇게 설레고, 네가 마냥 좋으니까. 그래서 권태기가 찾아왔다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 못하는 건지도 몰랐다. 지은은 널 보며 눈을 깜빡이다 핸드폰 화면으로 슬며시 시선을 돌렸다. "뭐-그래도 이왕이면 깔끔한 곳이 좋으니까." 잘음 몰라도 그다지 깔끔하지 못한 곳이라던가, 관리가 부실한 곳도 이런 모양이던데. 굳이 그런 곳에 가서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널 데리고는 더더욱.
지은은 차에 올라타선 네 클러치백을 받아들곤 안전벨트를 메다가 네가 고개를 슬 기울이며 하는 말에 잠시 제 멈칫거렸다가 다시 말없이 벨트를 마저 멘다. 그러곤 한 박자 늦게 네 말에 대답하지. "보통 그런 건 겉치레로 받아들이긴 하지만. 그리고 클럽은... 그냥 친구들끼리 술 마시러 몇 번 간 게 다니까..." 클럽에 가서 양심에 찔릴 만한 행동을 했느냐 한다면 그건 아니었다. 애초에 자의로 간 것도 아니었거니와 가서 정말 술만 마시고 너무 늦기 전에 귀가한 게 다였으니까. 그마저도 자주 가는 것도 아니었고. 다만 아무래도 지은 본인 역시 클럽의 이미지가 어떤지도 잘 알고 있었기에 어느정도 눈치를 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무엇보다, 아까 저녁 먹을 때 거의 스쳐지나가듯이 나왔던 말을 이제와서 다시 꺼내는 걸로 보아 너도 어느정도 신경 쓰고 있는 게 아닐까 싶었고. 네비 기능을 실행시킨 지은의 휴대폰에서 네게 길을 일러주는 기계적인 음성이 틈틈히 흘러나온다. -
470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전 11:34:26Q. 답레가 왤케 아무말이죠.
A. 그러게요 왤까요
Q. ??;
그보다 생각해보니까 남지은 씨... 이거 상황만 객관적으로 놓고 보면 진짜 머리박아야 하는 거 아닌가(흐릿)
클럽에 갔나요? -> 예
가서 술을 마셨나요 -> 예
애인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 아니오
당사자가 당당한가요 -> 아니오...
... 남지은 씨 머리박아(급)
>>468 (쓰담받)(고롱고롱) 근데 사실 이번 말고도 전에도 몇 번인가 그러신 적이 있(끌려감) 앗 그러시군요. 그래도 주말이니까 피곤하시면 낮잠이라도 주무시고 그러시는 겁니다. :> -
471 은채주◆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전 11:36:03답레 확인~~~~~! (>人<) 답레는 천천히 써서 줄게! :>♥ 요즘 날씨 추워져서 긴팔을 입었는데 다시 빨아야해서 세탁기에 잔뜩 넣어버렸거든.... :< (tmi)
몇년동안 사귀었는데(거기서 1년 제외하더라도) 서로 설렘설렘 도키도킷!♥ 하는 두사람의 사랑은 찐사랑이다(?(왱왈 -
472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전 11:40:09그쵸 요새 갑자기 날씨가 막 추워져서...(흐릿)(집에서 후드티 입고 다님) 분명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더워서 집에서 반팔 반바지 입고 선풍기 틀고 지냈던 것 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고 보니까 둘이 거진 4년 정도를 사귀었는데(1년 제외) 아직 서로 설레어하고 있으니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찐사랑(동조)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3 -
473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후 1:14:07지은이의 말에 은채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긍정의 의미를 표했다. 자신의 친구들을 지은이가 만날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올 일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고 말이야. 은채는 자신이 손을 꼼지락거리다가 지은이의 손이 자신의 손을 마주 잡아오는 것도 모자라 같이 깍지를 껴오는 느낌에 조용하게 미소를 슬 지어보였다. “응. 그런거라고 생각해.” 너와 내가 사귄 기간은 4년. 그 중에 내가 연락이 없던 1년을 제외하더라도 꽤 오래 사귀고 있어서 설렌다, 떨린다는 말과는 거리가 멀지는 몰라도 너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건 다행이네. 나도 그렇거든.” 나는 네 손을 깍지껴서 잡은 채 조용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나또한 네 말에 동의한다. 고등학생 때에는 포옹을 하고 손을 잡고 가볍게 입을 맞추는 행동 하나하나에도 익숙하지 못하고 두근거림을 넘어서 떨릴 정도의 감정에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설레는 기분이 아니더라도 내 곁에 네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안도할 수 있고 안정감이 느껴져. 이것도 사랑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등학생 때부터 너는 내 봄이였고 첫사랑이었어. 설레임을 넘어서 서로에게 익숙해진다는 건 설레임이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거라고 생각해. 권태기는 아닌, 설레임과는 다른.
이왕이면 깔끔한 곳이 좋다는 네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외국에 있으면서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건 그렇지만, 네가 클럽 가는 건 싫어. 술 마시는 거면 술집에 가도 되는 거니까.”
몇번 가본 게 아니라고 해도 신경이 쓰이는 건 쓰이는 거고. 응, 그런거지. 내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듯이 나는 조금 늦게 대답해오는 네 말에 중얼거리는 어조로 말했다. 저녁을 먹을 때 스쳐 지나가듯이 나왔던 말을 굳이 다시 꺼내는 건 내가 그 말에 신경 쓰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해. 클럽에 대한 분위기는 한국보다 외국이 더 문란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차를 움직여서 룸카페의 위치로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
474 은채주◆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후 1:15:05답레를 올려놓고 보니 답레가 왜이리 아무말 같아보인담...? :< 혹시 잇기 어렵다면 이야기해주고 스루할 건 스루해서 답레 편하게 써서 가져와줘잉? :<
-
475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후 1:20:21잇기 어렵지 않아요! 괜찮슴다! 그보다 남지은 씨 클럽 가는 거 싫다고 말하는 윤은채 씨 왜 귀엽지(?)
-
476 은채주◆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후 1:23:37콩깍지다! 콩깍지!! (ღ'ᴗ'ღ ) 그나저나 지은주 오늘은 몇시에 잘 생각인거시야? 늦게 일어났다구 늦게 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거신가??? :< 나 한두시간 정도 조금 자고 올 생각인뒈..O( ̄▽ ̄)o 이동 같은 건 잘라먹고 바로 룸카페 배경이여도 옼꺼이니까는 편하고 느긋하고 여유롭게 답레주기야~~~ (ღゝν')ノ♥
킹치만 윤은채씨 고등학생 때와 다르게 솔직해졌는골???(뻔-뻔) -
477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후 1:26:05그쵸 아무리 봐도 콩깍지인 거 같긴 한데(?) 아니 뭐 ㅋㅋㅋㅋㅋㅋ 애인이 클럽 간다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리는 없기도 하고(옆눈)
그을쎄요... 사실 지금 게임을 하는 중이라 잘 모르겠슴다... ;3 아무튼 지금 이제 곧 매칭 잡힐 것 같아서 답레는 천천히 올려둘테니까 푹 쉬고 오시는 겁니다 :> 앗 알겠슴다~~ 중간에 이동하는 건... 음 어차피 별 내용은 없을 것 같으니까 적당히 잘라올게요? 아무튼 피곤하시면 어여 가서 주무세요! -
478 은채주◆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후 1:29:05ㅋㅋㅋㅋㅋㅋㅋㅋ고걸 인정해버리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클럽 간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남지은씨도 커여워! :> 앗, 갑자기 분위기 현실적! 맞아 애인이 클럽 갔다는데 어떤 애인이 어 그랭 괜차나~ 하겠워?(≡^∇^≡)
아니 세상쓰 게임하고 있냐구ㅋㅋㅋㅋㅋㅋㅋ제대로 휴일을 즐기구 있구나 지은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답레는 천천히 써줘! 게임 너무 많이 하지 말구 :<♥ 나중에 봐!(ღゝν')ノ♥ -
479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후 1:41: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콩깍지는 세계 제일이니까요(뭔) ㅋㅋㅋㅋㅋㅋㅋㅋ
(휴일을 최대한으로 즐기고 있다는 내용) 너무 늦기 전에 적당히 하다 들어갈게요! 푹 쉬세요! 나중에 봬요~ :> ♥ -
48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후 2:16:09손을 잡아 깍지를 꼈을 때 느껴지는 간질거리는 기분에 문득 내게 이 설렘이라는 감정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이 생겼다. 너는 모르겠지. 네가 내 학교로 찾아오고, 내가 널 봤을 때 사실 나 엄청 두근거렸는데. 뭐 그야 오랜만에 봐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카톡이나 통화는 꽤 자주 주고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너만 봐도 설레는 걸 보니 아마 한동안은 쭉 이런 상태이지 싶었다. 너의 중얼거림에 지은은 깍지 껴 잡은 손에 힘을 조금 주었다. 네 말에는 조금 다행이라고 느꼈어. 나만 여전히 설레이고 두근 거리는 건 아니란 걸 알았으니까. 꼭 설레이고 두근거려야만 그 감정이 사랑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만 네게 여전히 설렌다고 한다면, 그건 괜히 섭섭한 기분이 들어버릴 것 같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고등학생 때 부터 주욱 이어져 온 설렘, 그리고 그때와는 다른 익숙함. 그때만큼 두근거리고 어쩔 줄 모르겠는 감정이 사그라 들어 버린 것은 좋은 기분이 드는 동시에 괜히 아쉬운 기분도 들었다. 나와 네가 서로에게 익숙해 졌다는 사실에서 오는 기분 좋은 안도감과, 그때의 풋풋했던 시절은 정말 그 때 한 번 뿐이었다는 사실에서 오는 아쉬움.
"음-... 미안. 이제 그런데 안 갈게."
친구들이 끌고 가서 억지로 간거라느니, 그런 변명은 안하느니만 못하다. 설령 그 말들이 전부 사실이라 하더라도 말이야. 이럴 땐 그냥 깔끔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나았지. 지은은 그렇게 생각했다. 네가 싫어하는 건 나도 하고 싶지 않아. "그리고 네가 외국에 살고 있는 거랑 이거랑은 별로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네가 어디에 살고 있던지 간에, 너는 내 여자친구니까. 네가 모른다고 해서 서로 간의 신뢰를 깨뜨릴 만한 행동을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이번은 이유야 어찌 되었건 내가 잘못한 게 맞았지.
"앞으로도 싫은 게 있으면 꼭 말해줘야 해?"
클럽이라던가, 이런 당연히 싫을 법한 것들은 물론이고, 내가 알지 못 할 만한 사소한 일들도 말이야. 몸이 멀리 떨어져 있는 이상 상대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할 수 밖에 없다. 불안감은 무지해서부터 시작된다. 사람은 지적인 생명체임에 분명했다. 그 점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 하지만 많은 것을 알고 더욱 많은 지식을 터득하면 할수록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작든 크든, 결국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불안감은 다른 마음들을 전부 잡아먹어 결국엔 상대에 대한 신뢰라는 유대감까지 퇴색시켜 버린다. 예를 들자면, 너와 연락이 끊긴 1년 동안 내가 불안해했고, 그 불안감은 여전히 오늘 날까지도 이어져 있는 것 처럼 말이야. 언제 다시 연락이 끊길지 몰라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것을 신뢰라고 보기는 아무래도 어렵겠지. 그 와중에 너까지 불안해하기 시작하면-양측이 서로에게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다면 그 끝은 결코 좋지는 못할테니까.
진지한 생각은 잠시 제쳐두고, 룸카페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금새 도착할 수 있었다. 차에서 내려 네게 클러치 백을 건네주곤 룸카페에서 배정된 방 안으로 발을 들이지. 방은 넓진 않지만 아늑하고 상당히 깔끔했다. 푹신한 쿠션이라던가, tv와 간단한 게임기 정도는 구비가 되어 있었다. "뭐 하고 싶은 거라도 있어? 밖에서 간식이라도 가져올까?" 게임은... 안 할 것 같긴 한데, 영화를 본다던가-라고 해도 생각해보니 게임을 제외하자면 할 게 그리 많지는 않긴 하다. 그러고보니 밖의 셀프바에 이것저것 있던데, 배가 고픈 건 아니지만 음료 정도라도 가져오는 편이 좋을까. 지은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고는 작은 방안을 한 번 더 둘러본다. 그보다, 정말 영화보는 거 말곤 할 게 없네. -
481 은채주◆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후 2:16:50세계 제일의 콩깍지는 무어야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증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ꉂꉂ(ᵔᗜᵔ*) (휴일을 제대로 즐기는 지은주를 바라보는 은채주의 부러움의 시선)(?) 너무 늦게까지 게임하지 않기!O( ̄▽ ̄)o 나중에 봐 많이 쪼아해:(ღゝν')ノ♥
-
482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후 2:19:07와... 길이 널뛰기 무엇.........
위의 급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감정선은 남지은 씨가 갑자기 기분이 축 쳐졌거나 급발진 했거나 이런 건 아니고 그냥 뒷사람이 심리묘사 버려~ 이랬다가 급하게 써넣느라 저렇게 아무 말 대잔치가 되어버렸음을 알립니다... OTL 그러니 길이나 독백... 비스무리한 부분의 내용은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주세요 :<<<<
아무튼 답레 올려두고 전 자러 갑니다! 은채주도 푹 쉬고 계시길 바라고 나중에 봬요! -
483 지은주 ◆DSCCo.c9U6 (wxT1uKJo6Q) 2020. 9. 20. 오후 2:27:52>>481 (이걸 못 봤...)(내 시야 무엇)
아니 뭘 새삼스럽게 그러십니까. 저 콩깍지 두꺼운 건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뻔뻔) 아무튼 나중에 봬요~ -
484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후 3:50:34연애는 처음이라, 너라는 봄은 나에게 생소했어. 연애의 감정이라던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시선을 주게 된다던가. 교내 방송에서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던가 하는 건 처음이라서. 설레는 감정도, 떨리는 감정도 모두 처음이여서. 바이올린을 하다가 그것도 계속해야할지 고민했던 그 때에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자 하는 여유를 찾을 수 있던 것은 너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서툴까봐 조마조마했던 것도, 말을 몇번이고 고르고 골라서 가장 예쁜 말을 네게 하려고 했던 것도 다 - 네가 내 봄이였고 변화를 준 사람이라서 그랬어.
고등학생 때처럼 설렘은 계속 있었지만 그때의 설렘과는 다르게 서로에게 익숙하다는 점이 더 좋았다. 거기에서 오는 안도감과 안정감은 서로에게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게 분명했을테니까. 내 생각 뿐일테지마는. 한때 뿐인 풋풋한 첫사랑에서 오는 두근거림이 금방 사라졌다는 게 아쉽게 느껴지기는 했었지만.
“별개의 이야기지만 한국에서 외국의 클럽이라고 하면 어떤 분위기를 생각하는지 나도 잘 알고 있으니까.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미리 이야기한 거야. 지은이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다행이지만..”
그 어떤 말도 없이 너는 나에게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했고 나는 그 미안하다는 말에 여유롭고 느긋하게 핸들을 쥔 손을 들어 가볍게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느릿한 어조로 차분하게 속삭였다. 정면을 바라보던 시선을 슬 돌려서 은채는 지은이를 곁눈질로 바라본다. 싫은 거라고 물어도 말이지. 나는 네가 하는 일에 대해 크게 간섭하고 싶지 않아. 졸업식 날 네가 내 유학에 대해 크게 어떤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처럼 나도 똑같은걸. “내가 싫어하는 일, 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어.” 싫어하는 건 분명히 있지만 이 이후로 나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을 거잖아. 불안감을 담은 신뢰는 유대감이 사라지기 마련이고 우리는 이미 그런 걸 겪어왔고. 그 불안감이 계속 이어져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너도 나도,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건 아마도 내 속에도 불안감이 남아 있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해. 사실 잘 모르겠지만서도. “그래도 나중에 생각나면 이야기해둘게.” 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짐짓 진지한 생각들을 한쪽으로 치워두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한 뒤에 슬 미소를 지어보였다.
룸카페 건물에 제공되는 주차장에 차를 반듯하게 대어놓고 은채는 클러치백을 받아들고 차의 문을 단단하게 잠근 뒤에 지은이의 뒤를 따라 룸카페로 걸음을 옮겼다. 배정된 방은 아늑하고 깔끔했고, 둘이 있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왜 내가 다니는 대학교 근처는 이런 곳이 없을까. 커피숍에 가서 뭔가를 하려고 해도 사람들이 가득해서 힘들고.
“영화 보는 것 밖에 할 거 없지 않아? 전에 로맨스 코메디 봤으니까 이번에는 다른 거 볼까?”
음료수나 간식거리를 가져올까 하고 묻는 네 말에 나는 음- 하는 소리를 내면서 “그럼 커피, 연하게 부탁해도 될까?” 하고 말한 뒤, 낮은 플랫슈즈를 벗고 방 안으로 걸음을 디뎠다. 그래도 쿠션에 기댈 수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겠네.
-
485 은채주◆UMAWzJK2rk (lceLs7MjtU) 2020. 9. 20. 오후 3:52:24앗 늦게 내 잡담 발견한 건 괜찮워!:>
oO(남지은씨 심리묘사에 나 울어어ㅠ) 아무튼 답레 길이는 신경쓰지 않고 나도 편하게 답레 써왔으니까 지은주도 편하게 써주기야!(ღ'ᴗ'ღ )
지은주 푹 자구 있길 바래!(ღゝν')ノ♥ 쫀밤!!!ヾ(*'∀`*)ノ♡ -
486 지은주 ◆DSCCo.c9U6 (f5NwZKu1DQ) 2020. 9. 21. 오전 3:18:48Q. 왜 또 이 시간까지 못 오고 있었나요.
A. 또 늦잠 잤워요... OTL 이틀 연속 오후 기상이라니...
답레는 천천히 올려두겠습니다 ㅠㅠㅠ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487 은채주◆UMAWzJK2rk (QDdsrYecXk) 2020. 9. 21. 오전 5:17:43나가기 전에 갱신!:> 아이구 늦게 일어났구나 지은주 (뽀담뽀담) 답레는 신경쓰지 말구 천천히 주게나 (ღゝν')ノ♥ 나중에 봐!♥
-
488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f5NwZKu1DQ) 2020. 9. 21. 오전 5:34:22너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사람이 반짝 반짝 빛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그 반짝임이 몇 년이 지나도록 사그라 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은 최근 들어서야 알게 되었다. 오랜만에 보아도, 다른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어도 너만큼은 어두운 밤하늘에 떠 있는 벌처럼 바로 눈에 보였으니까. 네가 차분히 중얼거리는 말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클럽이라는 곳이 좋은 이미지는 아니긴 하다. 비율로만 놓고 보자면 별 문제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놀다 가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온갖 사건사고들이 빈번히 터지는 장소였으니까는. 나라도 네가 클럽에 갔다던가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조금 싫을 것 같았고 말이야. 믿고 있다는 네 말에 지은은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믿고 있다는 말은 참 좋았어. 어찌 보자면 그때의 일은 말 없이 묻어간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 이미 일어났던 일에서부터 눈을 돌리는 건 좋지 못 한 습관임을 알지만 그런 것일 굳이 지금 여기서 되짚고 넘어갈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일단은, 현재에 집중하고 싶었으니까.
"응. 네가 싫은 건 나도 싫으니까."
그러니까, 싫은 게 있다면 꼭 말해줬으면 한다. 서로 아무 말 없이 끙끙 앓기만 하는 건 그때 한 번이면 됐어. 지은의 대답은 짧고 간결했다. 간혹 남을 안심시켜기 위해 미사어구를 붙여 장황하게 제 장담을 늘어놓는 이들도 있던데, 지은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애당초에 그렇게 장황히 제 결심을 늘어놓을 정도로 표현력이 좋지도 않았다.
룸카페에 몇 번 와본 적 없는 지은의 눈에도 너와 지금 온 곳은 퍽 괜찮은 곳이라는 것이 보였다. 주차공간도 꽤나 괜찮았고, 내부 설비도 깔끔하니 불편하지는 않을 듯이 보인다. "그건 그렇지. 뭐 보고 싶은 거라도 있어?" 지난번에도 서로 아무거나 상관 없다며 말을 주고 받다가 그냥 최근에 유행하는 걸로 골라봤던 기억이 있는데. 영화 고르는 것도 일이구나 싶었다. "그래. 그럼 마실 거랑 음료수 들고 올테니까 영화 고르고 있을래? 난 딱히 가리는 건 없으니까 아무거나 상관 없어." 지은은 그 말과 함께 밖으로 나와 셀프바에서 쟁반에다 연하게 탄 커피 한 잔과 차 한 잔, 그리고 과자 몇 종류 정도를 그릇에 담아 방으로 돌아온다. 과자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영화 보면서 한 두개씩 집어먹기로는 괜찮을까 싶어서. 지은은 간식거리가 올려진 쟁반을 앞의 낮은 테이블에 올려두고는 네 옆에 앉는다.
"영화 골랐어?" -
489 지은주 ◆DSCCo.c9U6 (f5NwZKu1DQ) 2020. 9. 21. 오전 5:35:28전엔 분명 습관처럼 재깍재깍 새벽 대여섯시에 일어나고 그랬는데 말이죠... 어쩌다 이런 게으름뱅이가 되어버렸지 ;×;
아무튼 답레 올려둡니다!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라고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나중에 봬요! -
490 지은주 ◆DSCCo.c9U6 (f5NwZKu1DQ) 2020. 9. 21. 오전 5:36:44는 이 시간에 레스가 올라와 있었자너?(동공지진) 아 그러고보니 한국은 이제 월요일 아침이구나. (뽀담받)(맞뽀담)
이른 아침부터 고생이 많으시네요. 오늘 하루 화이팅이예요 은채주. 나중에 봬요! ღゝ◡╹)ノ♡ -
491 은채주◆UMAWzJK2rk (RYL9PeSU8M) 2020. 9. 21. 오전 5:51:00oO(지옥의 스케줄 진짜 정말 너무 싫다 진쨔 현생 죽어버렸으면)
월요일 아침! 야 너무 좋다!(침침) 응원 고마워잉~~~~ :>♥ 답레는 한국 시간으로 점심쯤 써줄 수 있을 거 같다. 아니면 아침이나...(죽은 눈) 그래도 푹 자는 거 같아서 다행이야! 아침 저녁으로 댑따 쌀쌀하네 :< 나중에 봐!(ღゝν')ノ♥ -
492 지은주 ◆DSCCo.c9U6 (f5NwZKu1DQ) 2020. 9. 21. 오전 6:01:25세상쓰... :0... 은채주 진짜 스케쥴...화이팅이예요(토닥토닥)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날씨도 춥다니 더 안 아프시게 몸도 잘 챙기시구요 :< 나중에 봬요! ❤ -
493 지은주 ◆DSCCo.c9U6 (f5NwZKu1DQ) 2020. 9. 21. 오후 12:14:33남지은:
177 겉 모습과 성격,행동의 갭은 어느정도?
A. 음.. 글쎄요, 일단 기본적으로는 심하지는 않은데 조금 의외인 정도? 생긴 건 무섭게 생겨서 성격 자체는 되게 차분한 편이니까요. 예외로 윤은채 씨 앞에서는 갭이 좀 큰 편이려나요? 차분한 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온순해 지니까는.
289 오감중 가장 민감한 것
A. 잘 모르겠는데 아마 미각이나 후각일 것 같네요. 미각은 요리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예민해진 거고 후각은 그냥 원래부터? 조금 예민해서 향이 강하거나 한 건 싫어하는 편이네요 :3
178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정도?
A. 자신이고 뭐고 할 거 없이 그냥 딱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정도입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냉정하게 구분짓고... 어 겸손한 편이긴 하지만 폄하하지는 않는 정도? 본인 능력 마저도 그냥 그래프상의 수치 보듯이 볼 것 같네요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진단과 함께 올려둡니다! 공부 싫어... ㅇ(-( -
494 은채주◆UMAWzJK2rk (.hdON7ATOY) 2020. 9. 21. 오후 12:22:31답레랑 잡담 퇴근하고 나서 써줄게 o<< 월요일이라서 바쁘고 정신없고 덥고....(드러누움)
-
495 지은주 ◆DSCCo.c9U6 (f5NwZKu1DQ) 2020. 9. 21. 오후 12:29:17현생을 지격으로 맞으셨군요(흐릿) 답레랑 잡담은 신경쓰지 마시고 현생 일 화이팅 하시는 겁니다 은채주(뽀담뽀담)
아이고 내 앤오 죽는다 이 현생놈아 ;w;
덥고 정신 없으셔도 식사는 잘 챙겨드시고 남은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496 은채주◆UMAWzJK2rk (.hdON7ATOY) 2020. 9. 21. 오후 12:35:05oO(현생이 쎄게 치고 지나가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뽀담받)(골골) 밥은 잘 챙겨먹구 있으니까 돈워리!! :> 지은주도 너무 늦게 자지 말기야! v(@❛ν❛)v 응원 꼬마워잉~~~(ღ'ᴗ'ღ ) 나중에 봐!♥
-
497 지은주 ◆DSCCo.c9U6 (f5NwZKu1DQ) 2020. 9. 21. 오후 12:42:12수면 시간 앞당기는 건... 노력해보겠습니다! 밥은 잘 챙겨드시고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남은 하루 홧팅해서 이겨내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49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S9jG1vIuQ) 2020. 9. 21. 오후 7:33:20믿고 있어, 라는 말은 참 좋은 말이야.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믿음이라는 건 전혀 소용이 없으니까 말이야. 그 때의 일을 더 입에 올리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에도 좋고. 우리는 그때의 일을 서로 입에 오르내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우리는 이미 일어난 일을 되짚어야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지. 네 말에 나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가 휙하니 눈매를 휘어내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짧고 간결한 네 말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고 나는 생각했다.
“보고 싶은 건 딱히 없는데. 로맨틱 코메디만 아니면 되지 않을까?”
가볍게 볼 수 있는 유행하는 영화를 골라서 보다가 결국에는 영화는 거의 보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은채는 시선을 이쪽저쪽으로 옮기면서 영화를 틀기 위해 리모컨을 찾았고 리모컨을 손에 쥔 뒤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써서 입은 치마가 올라가지 않도록 쿠션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영화를 고르기 위해 고개를 한쪽으로 슬 기울이며 진지한 표정으로 룸카페의 모니터를 바라봤다. 둘다 어떤 영화를 보든 상관 없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영화를 고르는 것도 일이었다. 은채는 결국 리모컨을 조작해서 최신 영화에서 추천작을 골라 아무거나 틀었다. 줄거리는 보지는 못했지만 외국 로맨스 영화였던 걸로 기억했다. 지은이가 방으로 돌아오자 여전히 쿠션을 끌어안은 채 등을 바짝 벽에 기대어 앉았다.
“그냥 최신 영화 중에 아무거나 골랐어.”
-
499 은채주 ◆UMAWzJK2rk (/S9jG1vIuQ) 2020. 9. 21. 오후 7:34:49oO(틈틈히 쓴 답레인데 퀼리티가 왜이렇게.... 길이는 또 뭔문)
답레 올려놓고 갈게! :>♥ 퇴근!(ღゝν')ノ♥ 수면시간 박살나면 안되잖어? 일찍 자야돼ヾ(*'∀`*)ノ♡ -
50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WWPbZlIMQw) 2020. 9. 22. 오전 2:09:22내 말에 너는 눈을 접어 미소를 지었다. 네 미소는 마치 대답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해주는 것만 같아서 안심이 되었지. "음-뭐... 그러고보니까 그때 영화 거의 안 봤지." 지은이 작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그건 8할 쯤은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긴 했다. 나머지 2할은 누구의 탓이냐고? 영화가 재미없었던 탓이다. 사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틀었던 영화의 장르는 아무래도 좋았던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은 있었다. 어떤 영화를 틀었던지 간에 결과는 비슷했을 것 같기도 하고. 영화가 아니라 내가 문제였나.
지은은 쿠션을 무릎 위에 올려놓는 널 슬 보고는 방 밖으로 나가 셀프바로 향했다. 간식들을 가지고 와선 네 옆에 딱 붙어 앉고는 벽에 머리를 기대기 위해 아까 당구장에서 올려 묶었던 머리를 푸른다. 최신 영화 중에 아무거나 골랐다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응." 하고 대답한다. 방 내부에 배치된 tv의 화면으로 시선을 돌린다.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국내 영화는 아닌 것 같고. "외국 영화야?"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마는. 영화 자체를 안 좋아하긴 하지만 굳이 장르적인 취향을 따지라면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라던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영화를 선호했다. 그래야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뭐라도 하나 배우지. 아, 그도 아니면 단편 영화도 괜찮다. 비교적 빨리 끝나니까 빠르게 보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로맨스라던가, 코메디라던가, 액션과 같은 가벼운 장르들은-지은이 생각하기에-시청해봐야 1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의 시간을 허공으로 날려버리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 배울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렇지만 제 아무리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들 다큐멘터리나 역사 영화가 애인과 룸카페에 와서 시청할만한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입을 딱 다물고 있었다.
웃으며 "재밌겠다." 따위의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듣기에는 꽤나 그럴싸하게 내뱉으며 tv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영화를 안 좋아한다고 해서 그걸 꼭 티를 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무엇보다, 이런 장소에서 지난번처럼 되면 상당히 곤란하게 될 거라는 자각 정도는 있었으니 아마 당분간은 조용히 영화를 시청할 것이다. 아마도. -
501 지은주 ◆DSCCo.c9U6 (WWPbZlIMQw) 2020. 9. 22. 오전 2:15:27tmi지만 남지은 씨는 영화 정말 안 좋아합니다... 영화가 주로 1시간 반에서 길면 3시간 정도인데, 그 정도나 되는 시간을 아깝게 버리게 되는 게 바로 영화라고 생각해요 ;w; 저런 문화 예술을 즐길 줄 모르는 넘... 윤은채 씨 앞에서는 관심 없는 티는 내도 저 정도로 말하거나 티를 내지는 않겠지만요(흐릿)
아무튼 분량 갉아먹힌 답레 올려두고 가볼게요! 원래도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었지만 요새 점점 더 답레가 가면 갈수록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인데 진짜 책이라도 좀 읽어야 하나(진지) 오늘 하루 수고하셨고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요새 계속 아침에 정신이 없어서 인사 못 드리는 게 아쉽네요 OTL 잘 자요! -
502 은채주 ◆UMAWzJK2rk (DZ2.EGoRTo) 2020. 9. 22. 오전 10:30:23남지은씨는 영화를.. 안좋아한다....(메모)
킹치만 그런 생각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 :> 문화 예술.. 차라리 나중에 대학로의 연극을 보러 가볼까 남지은씨?(흐릿)
답레 확인했워! (•‾̑▽‾̑•)ノ답레 퀼리티는 괜찮은데 지은주가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에이 괜찮아! 요즘 많이 피곤하니까 그런거 아닐까??? :> -
503 은채주 ◆UMAWzJK2rk (DZ2.EGoRTo) 2020. 9. 22. 오전 10:43:13oO(답레는 일단 정신 내가 정신 좀 차리구 나서 작성해줄게)(아이고 아이고 현생아...)
그래도 윤은채씨 앞에서 관심 없는 티 안내고 영화 본다는 게 너무 대형 멈뭄미가 넘쳐서 귀엽잖여 남지은씨 (ღ'ᴗ'ღ ) 답레 천천히 써줄게! 쫀아침이야! 지은주쪽은 쫀 오후!!!(ღゝν')ノ♥ -
504 지은주 ◆DSCCo.c9U6 (UkxpXGoNRg) 2020. 9. 22. 오전 11:12:34영화보다는 차라리 연극 같은 걸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기준이 뭐냐고 하면 저도 잘 모르겠는데(?) 그리고 감성이 집을 나가긴 했지만 다행히도 애인 델따 놓고 영화 같은 건 시간 낭비라 안 본다는 말을 해봐야 분위기 안 좋아질거라는 건 아니까요 ^p^ 정말 다행히도...(뭔)
요새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것도 있고... 일어나도 일단 씻고 바로 으어어어어ㅓ어 하면서 현생에 휩쓸리기 바쁘니까요 :<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겁니다 ㅠㅅㅠ 내가 놀게 내비두란 말이야...(현생 : 어림도 없지)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오늘은 쉬시는 날인가요? 피곤하시면 조금 더 주무시거나 푹 쉬신 다음에 답레 주세요 :3 천천히 주시는 겁니다 천천히~ -
505 은채주 ◆UMAWzJK2rk (DZ2.EGoRTo) 2020. 9. 22. 오전 11:45:05oO(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다행인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
남지은씨에게 클래식 음악회나 연극을 보여주는 거시다 윤은채씨! (은채:?) 감성이ㅋㅋㅋㅋㅋㅋ왜 집을 나가ㅋㅋㅋㅋㅋㅋ뭐야 집나간 남지은씨 감성 되돌려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태이상:어제 현생에 씨게 얻어맞은 여파로 인한 횡설수설 중)
지은주도 현생이 문제구나. 현생이... :< (뽀담뽀담)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건 역시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 나도 오늘 자다가 아침에 깨서 창문 닫아버리고 잤는골? 이제 일 갈때도 외투만 입는 게 아니라 안에 긴팔까지 입어야하나벼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 오늘 쉬는 날 마찌!!! 으헤헤헤!!(미쳐나감) 영화에 관한 건 음악과 로맨스가 적절히 섞인 내용이라고 할게. 걱정하지 말워 답레 천천히 줄테니까는 지은주도 혀생 화이팅이야! 빠샤!!!(ღゝν')ノ♥ -
506 지은주 ◆DSCCo.c9U6 (UkxpXGoNRg) 2020. 9. 22. 오전 11:53:52다행이죠. 그런 것도 모를 정도였으면 5분에 한 번씩 분위기 와장창이라구요?(뭔) 뭐야 남지은 씨 감성 집 나간지 좀 오래 됐어요. 대충 한 5살 때?(적당)
아니 그보다 은채주 괜찮으십니까... 아직 피곤하시다면 조금 더 주무시는 것도 좋아요?(흐릿) 그리고 현생은 늘 문제였어요 :/ 앗 것도 그래요... 날이 너무 갑자기 추워졌어... 이러다 곧 눈 내리겠워요 :< 아니 그보다 일단 쉬는 날이시니 정신을 챙기시는 겁니다... 어제 현생이 고되셨나 보군요(뽀담) 영화 내용은 아무렇게나 해주셔도 돼요~ 어차피 남지은 씨는 관심 없을 거라(?) 감삼다~ 그래도 오늘은 12시 전에는 자려구요... 요새 잘못하면 수면패턴이 한국이랑 맞춰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 -
507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DZ2.EGoRTo) 2020. 9. 22. 오후 12:05:34영화는 거의 보지 않았다며 긍정하는 지은이의 말에 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흘기듯이 곁눈질로 바라봤다. 그렇지. 그때 영화는 거의 못봤었지. 그때 본 영화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 지금 찾아보기는 힘들지만서도. 사실 지금도 이렇게 영화를 골라놓는다고 하더라도 이번에도 분명히 영화를 못볼 가능성이 높기는 할것 같은데. 영화를 못본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영화를 틀어놓는 게 좋지 않을까.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너는 셀프바에서 과자 몇종류와 차, 그리고 내가 부탁한 커피를 가지고 돌아와서 낮은 앉은뱅이 테이블에 올려두고 내 옆에 붙어 앉았다. 그 모습에 나는 슬 미소를 짓고 네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싶은 기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있던 쿠션을 손으로 가만히 매만지며 룸카페의 작은 모니터를 응시한다. “외국 영화에 영화 분류는 로맨스로 되어 있기는 해. 음악 관련 내용이 좀 나오는 것 같기는 한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은채는 지은이의 물음에 대답했다. 지은이의 집에서 영화를 봤을 때, 영화를 보기보다는 자신을 더 많이 봤던 기억이 있는데. 혹시 영화 보는 걸 싫어하는데 나 때문에 보는 건 아닐까 싶어서 은채는 지은이를 잠시 물끄러미 바라봤다가 시선을 거둬들였다.
“아까 보니까 다큐멘터리나 그런 것도 있는데. 그거 볼래?”
재미있겠다며 웃어보이는 네게 나는 조심스럽게 리모컨을 다시 들고 영화를 일시정지 시키면서 물음을 던졌다. 사실 어떤 영화를 보던지 나는 상관없고. 게다가 다큐멘터리나 그런 식의 영화를 보는 거면 나도 진지하게 집중해서 볼 수 있을테고. 은채는 들고 있던 리모컨을 돌려서 지은이에게 건네어주려했다. 네가 나랑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이야기를 해도 나는 네가 즐거웠으면 좋겠어. 나랑 있는 동안, 영화를 보든 그냥 가만히 서로 마주보고 앉아 있든 말이야. 네가 영화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도 내가 보고 싶다고 네가 참아주는 것은 싫어.
-
508 은채주◆UMAWzJK2rk (DZ2.EGoRTo) 2020. 9. 22. 오후 12:07:44내 답레 갉아먹혔어..범인은 현생이야(침침)
답레는 천천히 주어 빨래만 좀 널어두고 조금만 더 눈붙혀야겠다고 생각하구 있워.. :<
이러다가 갑자기 날씨 영하로 떨어지는 거 아닌지 몰겠워 진짜루 (ღ'ᴗ'ღ ) 응응 열두시 전에 꼭 자는거야! 약속!♥ -
509 지은주 ◆DSCCo.c9U6 (UkxpXGoNRg) 2020. 9. 22. 오후 12:13:44여긴 새벽에는 이미 10도 정도로 온도가 떨어지니까... 진짜 조만간 영하 찍을 것 같은 이 불길한 느낌(흐릿)
아무튼 푹 쉬세요! 그리고 죄송한데 저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드리겠습니다... 지금 할 일은 얼추 끝났는데 머리가 아파서 '공부고 뭐고 그냥 약 먹고 자야지 시부럴' << 상태여서...(뭔) -
510 은채주 ◆UMAWzJK2rk (DZ2.EGoRTo) 2020. 9. 22. 오후 12:16:32〣(ºΔº)〣 아니아니 그냥 이야기 안하고 자고 일어나서 줬어도 됐는데 아이고 세상쓰ㅠ 우리 앤오 주는다 이놈들아...(눈물) 응응, 약 챙겨먹구 푹 쉬는거야!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워 (뽀담) 그리고 날씨 10도로 떨어지는 거면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 꼭꼭 챙기는 거시야 알았지? :> 푹 쉬고 일어나서 답레 천천히 줘 ♥ 잘자 지은주!(ღゝν')ノ♥
-
511 지은주 ◆DSCCo.c9U6 (UkxpXGoNRg) 2020. 9. 22. 오후 12:22:51약효 돌려면 아직 좀 남기도 했고 무엇보다 크게 아픈 건 아니어서 괜찮아요 :> 그냥 평소랑 비슷한 정도긴 한데 오늘은 그냥 공부하다가 욱해서 다 때려치우고 자러 가는 거라 ꉂꉂ(ᵔᗜᵔ*)(이럼 안됨) 은채주도 감기 안 걸리시게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구요! :3 은채주도 푹 쉬세요~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ノ♡
-
512 지은주 ◆DSCCo.c9U6 (UkxpXGoNRg) 2020. 9. 22. 오후 10:49:22갹 일단 갱신만 해두겠슴다... 오늘 나가야 할 곳이 있어서 답레는 좀 이따가... OTL
-
513 은채주◆UMAWzJK2rk (DZ2.EGoRTo) 2020. 9. 22. 오후 11:27:40쫀아침! 여기는 쫀밤!♥ 답레는 천천히 줘도 되니까는 너무 신경쓰지 말워 :> 잘 다녀와~~~! 조심히 따뜻하게 입구!(•‾̑▽‾̑•)ノ 마니 쪼아한다 이마리야~~(ღゝν')ノ♥ 나중에 봐:♥
-
514 지은주 ◆DSCCo.c9U6 (w.ATcT9Q3o) 2020. 9. 22. 오후 11:46:59어으 오늘 날씨 진짜 춥네요 😂😂 긴팔 긴바지에 외투까지 입고 나갔는데... 이제 진짜 겨울인가(흐릿) 아무튼 쫀밤 쫀아침입니다! 답레는 천천히 드릴게요! 저도 많이 좋아함다! ღゝ◡╹)ノ♡ 나중에 봬요!
-
515 은채주◆UMAWzJK2rk (8YMWPh2NVY) 2020. 9. 23. 오전 12:14:31여름도 겨울도 시르다:< 아무튼 조심해서 다녀와 지은주!♥ 답레는 느긋하고 천천히 줘!(ღゝν')ノ♥ 나는 현생을 위해서 이제 슬슬 자러 갈 생각이니까는 :> 나중에 봐!ヾ(*'∀`*)ノ♡
-
516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dT.GEHWbRI) 2020. 9. 23. 오전 12:20:53"아-그래?"
네 말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저 역시 놀고 있던 쿠션 하나를 품에 끌어안는다. 평소에 뭔가를 끌어안고 지내거나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눈에 보이면 괜히 안고 있게 된단 말이지. 신기하게도. 정작 집에는 그 흔한 쿠션 하나 놓여있지 않아 삭막하지만. 그보다 음악관련이면, 평소에도 종종 보던 영화들과 비슷하려나. 그런 생각을 하며 네가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에 지은은 왜 그러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뭔가 아까 식당에서부터 날 계속 바라보는 횟수가 좀 많은데, 왜 그러는 걸까. 뭔가 잘못했나. 클럽은... 아까 차에서 얘기를 나눴으니 됐다 치고.
"응? 다큐멘터리?"
확실히 굳이 따지자면 로맨스 영화 같은 것보다야 다큐멘터리 같은 것이 더 취향이긴 하지만... 지은은 의아하다는 듯이 너를 바라봤다. 그도 그럴 것이, 방금의 네 제안은 고마우면서도 조금은 뜬금없게 느껴졌으니까. "네가 보고 싶으면 그래도 상관은 없는데. 왜? 이런 영화 별로야?" 지은은 너를 바라보며 되물었다. 지은은 네가 건네준 리모컨을 받아들었지만, 영화를 재생시키지도, 그렇다고 다른 영화를 고르지도 않고 그저 얌전히 네 대답을 기다렸다. 본인이 맞춰주고 있을까 봐 물어보는 것인줄로는 상상도 못하고 또 또 네게 맞추려고 하지. 하지만 어쩌겠어. 지은에게 있어서 네게 맞추는 것은 억지스러운 일도 아니었고 힘겨운 경험인 것 또한 아니었다. 되려 본인에게 있어 그게 좋고 편한 방식이기에 그렇게 할 뿐이었지. 상대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자세히 알 길이 없지만서도. -
517 지은주 ◆DSCCo.c9U6 (dT.GEHWbRI) 2020. 9. 23. 오전 12:21:51시부럴 날씨 진짜... 아무튼 푹 주무세요! 전 답레 올려두고 슬 집에 들어가야... 😂 오늘 하루 푹 쉬셨길 바라고 잘 자요! 나중에 봬요 :> ❤
-
518 은채주◆UMAWzJK2rk (De8SsmnDIc) 2020. 9. 23. 오전 5:40:09와! 날씨! 와 실화냐!•᷄ρ•᷅ 시부럴 이래. 지은주 말투가 넘모 쎄 (수근수근(?
농담이구 날씨 쌀쌀한데 수고 많았워!:> 답레 확인햇구 답레는 천천히 줄게잉~~~(ღゝν')ノ♥ 남은 하루도 홧팅이야!♥ -
519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VM7Eh2qet6) 2020. 9. 23. 오전 6:35:27쿠션을 끌어안는 네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나는 슬,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고보니 저렇게 쿠션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키도 크고, 체격이 큰 편인 네가 쿠션을 끌어안은 채 앉아있는 모습이 어떻게 안귀여울 수가 있겠어.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슬 짓고 있던 미소를 조금 짙게 만든다.
왜 그러냐고 묻는 네 모습에 나는 어깨를 한번 움츠렸다가 펴보인다. 아까 식당에서부터 꽤 자주 너를 바라봤다는 게 느긋하게 머리에 떠올랐다. “그냥. 보고 싶어서 봤어.” 느긋하게 떠오른 머리에 떠오르는 말을 조용하게 내뱉으며 은채는 끌어안고 있던 쿠션을 조금 더 끌어안았다.
“다큐멘터리 식 영화는 나도 싫어하지는 않으니까.”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고개를 가볍게 좌우로 흔들어보인 뒤 대답했다. 로맨스 영화를 봤을 때 전혀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던 네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제안을 한 거였는데. 네 모습을 보니 조금 더 일찍 네가 보고 싶어하는 걸 볼 걸 그랬다고 생각해. 건네준 리모컨을 쥐고 있을 뿐 어떤 행동도 해보이지 않는 지은이의 모습에 은채가 어깨를 잠깐 으쓱여보인 뒤 쿠션을 끌어안던 팔을 풀고 가볍게 지은이의 무릎을 두드렸다가 손을 올렸다.
“나한테 맞춰주는 만큼 나도 너한테 맞춰주고 싶으니까. 이번 영화는 네가 보고 싶은 거 보자.”
네가 맞춰주는 게 싫은 건 아니야. 타인에게 맞춰준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 인지 잘 알고 있기도 해. 그래서 매번 나한테 맞춰주는 네가 고마워. 그래도 너무 맞춰주면 내가 너무 멋대로 굴어버릴 것 같잖아.
“이번에는 내가 맞춰주고 싶어서 그래.” -
520 은채주◆UMAWzJK2rk (VM7Eh2qet6) 2020. 9. 23. 오전 6:37:04길이가 갉아먹힌 답레를 두고 내 턴을 마치겠다! 드로우!(?) 혐생에 시달리러 가봐야해서 다음 답레는 늘 그렇듯이 점심시간쯤 확인할 것 같워 :>♥ 나중에 봐!(ღゝν')ノ♥
-
521 지은주 ◆DSCCo.c9U6 (iXPZE8A14.) 2020. 9. 23. 오전 8:16:07네? 말이 쎄다니요 고것은 은채주의 착각(눈 찌르기)
는 농담이고 요새 저희 스레 욕설은 제가 전부 담당하게 될 것 같으니 줄이긴 해야 하는데 말이죠 ^p^
아무튼 제가 지금 나가려던 참이라 답레는 좀 천천히 올려둘게요! 나중에 봬요! -
522 지은주 ◆DSCCo.c9U6 (iXPZE8A14.) 2020. 9. 23. 오전 11:57:27아... 답레 쓰게 해 줘 답레... 현생아 나 답레 좀 쓰자... ㅇ(-(
-
523 은채주◆UMAWzJK2rk (ba1gk1a4I6) 2020. 9. 23. 오후 12:25:50현생을 향해 험한 말 발사(???)
으악 마이 아이즈!!!! 으악!!! o<< 내 눈을 찔러버리다니 내 눈은 못보더라도 다른 이들은 봤을 것이다(?) 아니 욕설을 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나도 못지 않게 입이 험한데 말 곱게 적구 있는골??`^` 점심시간이여서 갱신하고 갈게! 지은주 현생 화이팅이야!v(@❛ν❛)v -
524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JEi4jLFxjk) 2020. 9. 23. 오후 12:52:34네가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에 지은은 다시금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야 이쪽도 영화를 볼때라던가... 그냥 괜히 보고 싶다는 기분이 들어 멍하니 너를 볼 때도 있었지만, 아까 식당에서부터 계속 저렇게 보고 있으면 역시 신경 쓰인다. 네가 조용하게 내뱉은 말에 지은은 눈을 깜빡이다가 "그렇구나." 라는 대답과 함께 어색하게 시선을 tv로 돌렸다. 지은은 전부터 말로 하는 표현에는 늘 어색했으니까 말이야. 그건 본인이 하는 표현이 아니라 남이 제게 하는 표현 역시 포함이었다. 딱히 보고 싶을 만한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네가 그렇다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다큐멘터리 식 영화는 싫어하지 않는다는 네 말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음, 그래서 정말 그런 영화로 바꾸면 되나? 네가 무릎을 두드리며 하는 말에 지은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맞춰준다면 맞춰주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본인 딴에서는 네게 맞춘다는 생각은 그리 없었을지도 모른다.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뭐, 그래놓고 영화에는 전혀 집중하지 못하긴 했지만. "딱히 맞춰준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지은이 작게 중얼거리고는 미간을 약하게 찌푸렸다가 tv로 시선을 돌리며 찌푸려진 미간을 편다. "그보다 맞춰주는 것도 상관은 없고..." 그렇게까지 맞춰주고 있다는 자각도 없었지만 만약 내 쪽에서 네게 일방적으로 맞추고 있다고 해도, 그것도 괜찮아. 그래도 네가 그렇게까지 말하니 일단은, 그나마 내 취향에 맞는 영화를 찾아보기로 했다. 안 그러면 네가 납득하지 못 할 것도 같아서. 더 솔직해지자면 영화 자체를 안 좋아하긴 하지만 여기서 영화 시청 말고 따로 할 게 있는 건 아니었으니까.
지은은 리모컨으로 영화 리스트들을 둘러본다. 훑어보고 있는 쪽은 주로 다큐멘터리, 역사, 공포, 미스터리, 추리, 등등. 전에 봤던 로코물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영화들이었다. 맞춰준다고 해도 말이지, 이걸 보나 저걸 보나 거기서 거기라고 느껴지긴 했다. "음-진짜 아무거나 괜찮아?" 친구들끼리 영화를 볼 때면 당연하게도, 이쪽은 늘 남들이 고르는대로 적당히 따라보게 되는 편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친구들끼리 영화를 보자! 했는데 누군가 다큐멘터리 식 영화를 골라봐야 좋아할 사람이 있을리가 없으니까. 물론 아무거나 상관 없다 한들 이왕이면 그나마 선호하는 장르를 보고는 싶긴 하지만...-지은은 어느 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논픽션 영화의 줄거리를 읽어내려간다.-보통 애인이랑 저런 걸 보냐고. 고작 영화 하나에 뭘 그렇게까지 뜸을 들이느냐 싶다면, 전에 친구에게 다른 건 몰라도 제발 애인 앞에서는 그런 고지식한 취향 가진 티 좀 내지 말란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였지. 분위기를 깬다나 뭐라나. 진짜 보고 싶은 거 보랬다고 분위기를 깨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
525 지은주 ◆DSCCo.c9U6 (JEi4jLFxjk) 2020. 9. 23. 오후 12:56: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해자가 몇 명이 나오건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라는 말도 있죠...(주섬주섬)(?) 곱게... 제가 저희 스레에서 야발이라는 단어를 몇 번인가 본 것 같은데 그건 기분 탓일까요 °~° 뭐 다른 것도 아니고 하필이면 오너가 욕설 수위 넘겨서 스레 펑 되는 상황이 생기면 여러 의미로 레전드가 될 것 같으니 확실히 말을 좀 순화를 시키긴 해야 겠지만요.
남지은 씨 : (한심)
지은주 : 뭐, 팍씨. 뭐. 넌 욕 안 하냐.
남지은 씨 : 적어도 은채 앞에서는 안 하는데.
지은주 : (할많하않)
아무튼 은채주도 현생 화이팅입니다 흑흑. 전 그래도 얼추 마무리... 되어가고는 있네요. 아마도... -
526 은채주◆UMAWzJK2rk (LsrYoBfO3o) 2020. 9. 23. 오후 7:22:28답레 확인했다! :> 나도 지금 막 현생이 끝났다......o<< (흐물흐물)(관짝으로 기어들어감) 답레는 천천히 귀가해서 써줄게v(@❛ν❛)v
오너 욕설 수위로 인해 스레 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야발이라는 단어는 굉장히..드문 표현이지 암... (모른 척) 남지은씨 욕쟁이가 윤은채씨 앞에서 욕 안하는 거 넘모 조코♥ -
527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8YMWPh2NVY) 2020. 9. 23. 오후 9:20:30가끔 그럴때 있잖아. 이유없이 보고 싶을 때,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을 때. 그리고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본 적이 너무 오래됐을 때. 상대를 말없이 보고 있으면 좋으니까. 게다가 너도 나를 물끄러미 봤던 적도 있으니까는 그거랑 똑같다는 이유를 들 수 있었다.
그냥 이라는 내 말에 네가 물어본다면 말이야. 어색하게 고개를 돌리는 네 모습에 나는 작게 숨죽여 웃음을 터트린다. 표현이 서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게 네가 하는 표현은 물론, 상대방이 하는 표현에도 익숙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귀엽게 다가왔다.
“그럼 저번에는 내가 영화를 골랐으니까는. 이번에는 네가 고르는 걸로 하는 건 어때? 그거면 괜찮지 않을까.”
미간을 약하게 찌푸리는 지은이를 보다가 은채또한 비슷하게 짐짓 진지하게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가 자신의 손으로 구겨진 미간을 눌러서 펴며 조용한 어조로 조근하게 속삭였다. 맞춰준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면 이번에는 네가 영화를 고르는 걸로 하면 돼.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너는 나에게만큼은 너그러웠고, 또 자각없이 배려심을 보여줘서 그게 고맙기도 하고. 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지은이를 보다가 고개를 슬 한쪽으로 기울인 채 연하게 탄 커피를 마시며 리모컨으로 영화 리스트를 훑어보는 네 모습을 슬 바라봤지만 이내 영화 리스트에 시선을 고정했다. 다큐멘터리나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영화를 정말로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의외로 예체능 쪽으로 한정하여 실화 기반의 영화들이 많다고 대답할 수 있었다. 요즘에야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브로 하던가 해서 영화를 찍는 경우도 있고. 영화를 고른 것 같은데 어딘지 망설이고 있는 것 같은 네 모습에 나는 기울였던 고개를 다시 반대로 기울이고 마시던 커피를 다시 앉은뱅이 테이블에 올려두고 쿠션을 껴안은 채 네 몸에 내 몸을 가까이 해서 앉았다. 혹시 분위기가 깨질까봐 그런걸까. “줄거리가 뭐야?” 은채는 지은이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조용한 목소리로 물었다.
-
528 은채주◆UMAWzJK2rk (8YMWPh2NVY) 2020. 9. 23. 오후 10:17:13o<< 은채주를 은채즌으로 오타낼 뻔했다..(파들) 답레는 올렸는데 잠시 쓰러져 있느냐고 지금 갱신해!:>♥
-
529 지은주 ◆DSCCo.c9U6 (u2weui4BZ.) 2020. 9. 24. 오전 12:19:42
-
53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u2weui4BZ.) 2020. 9. 24. 오전 2:19:57고개를 돌리는 제 모습이 네가 작게 웃음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네가 웃는 걸 보는 것도, 듣는 것도 좋아하지만 지금은 또 상황이 다르니까. 그저 민망함만이 남아있었다. 지은은 뒷목을 주무르듯이 매만졌다가 손을 떼어내곤 다시금 머리를 등 뒤의 벽에 기대고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 그래 그럼." 너도 다큐멘터리 식의 영화는 싫지 않다고 했었고... 괜찮겠지. 지은은 영화 리스트들을 진지한 눈으로 훑어본다. 중간중간 자신이 그나마 선호하는 장르-다큐멘터리, 호러, 추리, 등-의 영화들이 뜨면 줄거리를 빠르게 훑어보다가 넘기고. 몇 번인가 그러길 반복하더니 그제서야 영화를 고른 듯이 리모컨을 만지작 거리며 영화의 줄거리를 꼼꼼히 읽어내려간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다큐멘터리 식 영화인 것 같아."
뭉뚱그려서 줄거리-도 아니고 장르-를 설명한 뒤 지은은 제게 몸을 가까이 붙여오는 네 몸에 제 팔을 두르려 한다. 미스터리나 추리물은 지나치게 현실 고증을 없애버린 것만 아니라면야 나름 괜찮은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지은은 진짜 이런 영화로 괜찮겠냐고 한 번 더 물으려다 앉은뱅이 테이블 위에 올려둔 음료를 한 모금 마시며 질문을 삼켜낸다. 영화 하나로 몇 번이고 진짜 괜찮으냐고 물어보는 것도 좀 웃기고 말이야. 지은은 영화를 재생시킨 뒤 리모컨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편하게 자세를 잡는다.
영화 자체는 꽤 괜찮았다. 너무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 나름의 개그요소라 할 만한 것도 들어있었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다큐멘터리 형식이니만큼 현실고증도 꽤 잘 되어 있었다. 하지만 실제 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던 만큼 마냥 가벼운 분위기도 아니고. 취향에 맞는 사람이라면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을만 했지만, 호불호는 조금 걸릴 것 같았지. 지은은 지난번 보다는 영화에 집중했다. 나름 진지한 표정으로 tv 화면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뭐라 말도 하지 않던가. 집중은... 지난 번 보다 한 것 같기는 한데 계속해서 중간중간 너를 보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장르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집중을 한 듯이 진지한 표정으로 영화를 시청하다가도, 금새 흘긋거리며 네 옆모습을 바라보고. 이러다 닳겠다, 닳겠어. '이번 영화는 네가 보고 싶은 거 보자', 라고 네가 말해줬지만, 아무래도 내가 보고 싶었던 건 영화가 아니라 너였나 보다. 지은은 네게 몸을 더 가까이 붙이고는 네 머리 위에 제 머리를 살포시 기대려 하고는 가벼이 한숨을 푹 내쉬지. "아무래도 지난번에 영화에 집중 못했던 건 장르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아." 지은이 작게 중얼거린다. 이 영화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은 하는데도 말이야. -
531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전 3:19:55역시 교수님 강의는 답레 쓰기에 참 좋은 배경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하(도름)
뭔가 쓰다 보니까 남지은 씨 대사가 굉장히 애매해져 버렸는데 잇기 힘드시면 꼭 말씀 주세요! ;w;
올려두고 다시 현생에 잡아먹히러 가봅니다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532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전 9:21:35답레 확인했워!:> 아이고 아이고 내 앤오 정신을 돌려달라 이놈들아 (。•́︿•̀。)지은주 현생 화이팅이야~~~~~! :>♥
-
533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전 9:57:13은채주 쫀아침입니다~ 여기는 쫀밤~ 오늘 쉬시는 날 아니신가요? 일찍 일어나셨네요! 더 주무시지 않고! 식사는 하셨나요! :3
-
534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전 10:12:54oO(맞다 답레는 천천히 줄게!)
-
535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전 10:18:58oO(쉬는 날 마따!)
킹치만 지금 눈이 떠져 버렸는골???`^` 쫀아침! 쫀밤!(•‾̑▽‾̑•)ノ 안그래두 밥 먹으려구 답레 천천히 준다고 한거였워:> 어제 시킨 치킨 쫌 남은거 뎁혀서 호딱 먹구 빨래도 호딱 개구 돌려놓구 그러고 와서 답레 써줄게? (뽀담뽀담) 지은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워 (ღゝν')ノ♥ -
536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전 10:19:10앗 늘 말씀드리듯이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강조)
-
537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전 10:21:20>>535 (앗 타이밍) 오늘은 아침부터 치킨이시군요...(대충 울면서 웃는 이모티콘)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주시는 겁니다~~ 어차피 제가 아직 하는 게 좀 있어서 반응하는 텀이 좀 들쭉날쭉할 예정이기도 하구요 :< 감삼다~~ (뽀담받)(맞쓰담) 은채주는 어젯 밤에 푹 주무셨고 오늘 하루도 푹 쉬시길 바래요!
-
538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전 11:10:40킹치만 치킨이 남았는골? 치킨은 남은 치킨도 데워먹으면 맛있다구? (무논리) 텀이 들쑥 날쑥이면 지은주 자기 전에 답레를 올려야겠군 그래!!(지은주:?) 어제.. 응, 기절에 가까운 실신을 해버렸g. 이렇게 실신해버리듯이 자면 더 안좋은데 (흠) 지은주도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구 일찍 잘 수 있길 바래!(쑤다다다다담)
-
539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전 11:39:56영화를 고르는 진지한 지은이의 행동만큼 지은이가 리모컨을 조작하는 게 신중해보였다. 다큐멘터리나 추리까지는 이해할 수 있겠는데, 호러 장르에도 금방 넘어가지 않고 줄거리를 살피는 것에 은채는 끌어안고 있던 쿠션을 조금 더 만지작거리다가 고개를 슬 돌렸다. 다큐멘터리나 추리까지는 괜찮지만 은채는 유난히 호러 장르에 면역력이 없었다. 대체 깜짝 놀라고 영화 전반적으로 감도는 긴장감을 굳이 봐야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니까는.
줄거리에 대한 자신의 질문에 지은이는 줄거리가 아닌 장르에 대해 설명을 해줬지만 은채는 그걸로 됐다는 듯이 고개를 가볍게 끄덕여보이다가 가까이 붙은 자신의 몸에 팔을 두르는 행동을 보며 아예 편하게 몸에 둘러진 팔이 자신을 감싸도록 기댄 뒤에 영화의 시작 장면이 떠오르자 은채는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영화의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요소요소에 들어가 있는 가벼운 개그나, 약간의 픽션도 섞여있기는 했지만 이런 내용이 있었어? 라고 의문을 가질 만큼 고증에 어긋날 정도는 아니었고. 게다가 마냥 가벼운 분위기로 끌고 가는 것도 아니고. 쿠션을 끌어안고 네 팔이 몸을 감싸는 것도 잊고 영화의 내용에 집중한 탓인지 반듯한 자세는 그대로 두고, 쿠션에 팔을 걸치고 턱을 괸 채 나는 영화의 내용을 진지하게 따라가고 있었다. 잠깐 흘끗 흘기듯이 바라본 너또한 저번에 봤던 로맨스 코메디 보다는 더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았고. 가끔씩 내쪽을 바라보는 네 시선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저번 영화보다는 그래도 덜 쳐다보는 것 같고.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턱을 괴고 영화에 집중하다가 은채는 언뜻 느껴지는 커피의 향과 익숙하게 다가오는 온기에 조금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영화 보고 있는 거 아니였어? 머리 위에 기대지는 네 머리에 나는 음- 하는 소리를 내며 내 머리 위에 기대져 있는 네 머리에 손을 뻗어 쓰다듬고 내려서 볼을 가볍게 쥐었다가 놓는다.
“..영화 안볼거야?”
한숨을 폭 내쉬는 네쪽으로 몸을 틀고 네 뺨에 입을 맞추면서 슬 손으로 뺨을 매만진다.
-
540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전 11:41:31답레를 올리고 냉장고에 구매한지 족히 한달은 되어보이는 계란 반판을 장조림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을..... :< 않이 근데 난 왜 저걸 이제 발견한걸까....(몹시 의문)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줘!!!ヾ(*'∀`*)ノ♡
-
541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후 12:00:22>>538 고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만... 아니 그래도 아침으로 치킨이 좋을리가 없잖아요 :< 앗 실신하시듯이 잠들어 버리셨다니 현생 일이 많이 고되셨나 보네요(흐릿) 고생 많으셨어요(뽀담뽀담)
>>540 한 달이면... 그거 먹어도 되는 거죠?(진지)
답레는 한국 기준 1시 반 전에는 드리려고 해보겠습니다 ;w; 일단 지금은 현생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중이라 ^p^ -
542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후 1:08:08네 몸에 팔을 두르자 네게 아예 몸을 기대오는 것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체격에 차이가 있다보니 네가 품에 안기는 것 같은 느낌이 되었는데, 그 느낌이 유난히도 마음에 들었다. 새삼스럽다고 할 수도 있지만 말이야. 그래도 안을때마다 좋은 걸 어쩌겠어. 여하튼, 네가 지은에게 기대는 것과 엇비슷하게 영화의 시작 장면이 화면에 떠올랐고, 지은은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지난번에도 영화의 첫 부분에는 그나마 집중을 조금 했었었지 아마? 지은의 집중력이 좋은 편이나 나쁜 편이냐 묻는다면, 고민 한 번 할 것 없이 좋은 편이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 번 무언가에 집중하면 정말 끝장을 보는 성격이었으니까는. 그렇지만 그런 집중력도 빛을 보지 못하는 분야가 몇 군데가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중 하나가 영화였지. 다큐멘터리, 미스터리, 이것들은 분명 지은이 선호하는 영화 장르임에는 맞았다.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저 장르들이 그나마 시간낭비 같이 안 느껴진다 뿐이지, 애시당초 영화라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장르가 그리 큰 의미가 있다고 하기는 조금 어려웠지.
영화는 아무래도 현실 사건을 기반으로 두고 있어서 그런지, 해당 사건을 다루는데에 있어 꽤나 조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자면 영화는 꽤 괜찮았다. 연출도 좋았고 말이야. 평점이 10점 만점 중 10점 까지는 아니더라도 7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은. 하지만 그래봐야 그것들이 지은의 집중을 온전히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지난번만큼 시선이 노골적이고 지긋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가. 반듯한 자세로 쿠션에 팔을 걸치고 턱을 괸 채 영화를 보고 있는 네 모습이 대체 왜 지은의 흥미를 끌었는지는 알 수 없다만, 본인이 집중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니 참, 이럴 거면 대체 왜 진지하게 줄거리를 읽어내려가며 손수 영화를 골랐는가 싶지. "으음-... 원래 이렇게까지 집중 못 하는 편은 아닌데..." 지은이 한숨을 작게 내쉬며 중얼거렸다. 그래, 제 아무리 영화를 안 좋아한다고 한들 일단 틀어놓으면 얌전히 앉아서 끝까지 보기는 하는데 말이야. 너랑만 있으면, 정말 본인도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다른 것들에 시선이 안 간다. 조금은 곤란할 정도로. 네가 머리를 쓰다듬은 뒤 볼을 가볍게 쥐었다가 놓는 동안 지은은 얌전히 네 손길을 받아들였다. 영화 볼때나 저렇게 얌전했으면 좀 좋은가.
"모르겠어. 보고 싶어서 틀긴 했는데 집중 안 돼."
너만 보여. 일단 영화의 내용은 분명 눈으로 보고 귀로 담고 있지만 그것과 몰입을 하는 것은 별개였다. 네가 뺨에 입을 맞추어주자 그제야 한 번 슬 웃고는 다시 tv 화면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래도 너도 영화 봐야 되니까 일단은 집중하려고 해볼게."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일단 논외로 두자. 노력이 중요한거다. 참, 주기적으로 달래줘야 그제야 집중하는 것이 애도 아니고. -
543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후 1:09:12답레가 왜 이렇게 아무말이냐면... 고것은 제가 이제 막 공부를 끝내서 뇌가 으어어ㅏㅣㅓ어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
-
544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후 1:10:38(뽀담받)(맞쑤다다다다담) 한달....장조림으로 하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냉장고에 들어 있었으니까 (진지) 답레 확인했는데 아니 뽀뽀한번에 남지은씨 영화에 집중하는 거냐구 귀엽쟈나 제엔장~~~~~!!!!!(>人<)
답레는 천천히 써줄게. 현생 화이팅이야ヾ(*'∀`*)ノ♡ -
545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후 1:19:29(쓰담받)(고롱) 어... 어... 냉장고...에 있었다니 괜...찮을 것 같기도 아닐 것 같기도...(?) 혹시라도 드시고 배 아프시면 바로 병원 가세요?(불신) 집중은... 해보려고 노력정도는?(확신 X)
하핫 전 이제 막 현생이 끝난 참입니다. 이제 누워서 좀 뒹굴거리다 잘 거예요 :> 답레는 늘 강조하지만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
546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후 1:23:18오께이 오께이 먹고 나서 배가 아프면 꼭 병원을 가겠워! 그나저나 나 지금 불신당한 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앗 현생 끝났구나! :> 고생했워(뽀담뽀담)뒹굴거리다가 일찍 자길 바랄게!(•‾̑▽‾̑•)ノ 답레는 오께이~~~ 천천히 주는 걸루!(ღゝν')ノ♥ 푹 자는 거시야~ 오늘 하루 수고했워!♥
-
547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후 1:31:37
-
548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후 1:33:31응응 푹 쉬어 쫀밤 보내기!(ღゝν')ノ♥ 잘자 지은주!♥ 답레는 천천히 작성해서 올려놓을게! :> 그리고 말없이 사라지지 말고 지금 바로 자러 가는 거시다 이사람아~~~~~(ღ'ᴗ'ღ )
-
549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후 1:36:16킹치만 지금 자러 가기는 뭔가 좀 아쉬운걸요... :( 어어 지금이 12시 36분이니까아... 한 시에는 자러 가겠습니다 한 시!
-
550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후 1:38:00
-
551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후 1:42:28하핫 하지만 전 언제 잔다고 말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딱히 속인 건 아닌걸요!(?) 그리고 한 시면 충분히 일찍 아닌가요! :/
-
552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후 1:49:35현생에 시달렸으면 한시는 이른 시간이 아닌골???`^` 일다안은 장조림을 하는 중이기에 .... 미리 잘자라는 인사를 하게따! 저놈의 계란 까는데 시간 너무 걸려o<<
oO(앗 그러고보니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자너? 속았다) 아무튼 일찍 자는거야 일찍! 그리고 지금 내가 좀 횡설수설인데 이건 다 저 계란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하게따...˃̣̣̣̣̣̣︿˂̣̣̣̣̣̣ -
553 지은주 ◆DSCCo.c9U6 (VjyeqCmkUE) 2020. 9. 24. 오후 1:53:40계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아니 그리고 말 한 적이 없는데 속았다니 세상쓰 (`Д´) 전 속인 적 없어요 은채주가 속으셨을 뿐입니다(?) 아무튼 나중에 봬요~~ 장조림... 맛나게 해드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4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후 2:53:32체격 차이가 있다보니 네게 완전히 안겨 있는 자세가 되는 건 늘 내게 안정감을 주기 마련이었다. 고등학생 때에도 그랬는데 그 사실이 지금도 마찬가지인 걸 보니 네 품이 내게는 집과 함께 가장 안정적인 곳이 되어버린 것 같아. 그래도 나쁘지 않은 기분이였다. 네게 안겨서 나는 영화가 시작하는 장면을 가만히 바라본다. 집중력이 좋은 편이냐고 묻는다면 은채의 집중력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바이올린에 대한 집중력은 높고, 그 외의 것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좋은 편이였지만 지은이의 집중력에 비할 데는 아니었다. 뭔가를 할 때만큼은 은채의 집중력은 높았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영화의 내용이 흘러가는대로 영화를 보는 이유는 그 집중력에서 오는 것이었다.
한없이 무거운 실화를 기반으로 둔 영화는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픽션과 개그가 사라지는 게 특이한 연출이다 싶었다. 혹시 독립영화를 찍던 사람이 감독인 걸까. 은채는 영화를 보면서 생각하며 턱을 괴고 있던 손으로 자신의 뺨을 가볍게 두어번 두드렸다. 나중에 영화 끝나고 평점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라도 찾아볼까. 생각은 네 시선이 느껴지는 걸 알아차리자마자 사라졌지만 말이야. “고등학생 때 공부할 때는 집중 잘했잖아. 혹시 그냥 영화 자체를 즐기는 편이 아닌 거 아냐?” 나는 네 볼을 가볍게 쥐었다가 놓았지만, 너는 아픈 기색 없이 얌전하게 내 손길을 받아들이는 모습에 슬 미소를 지어보였다.
“영화 다 보고 나면 내가 소원하나 들어줄게. 알았지?”
뺨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쓸어주는 행동이 어린아이를 달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네 말에 고개를 끄덕여보인 뒤에 다시 쿠션을 끌어안고 네 품에 안긴 채로 다시 영화에 집중했다. -
555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후 2:56:13간장 베이스가 아니라 매운 거 베이스로 했더니 집에 매운 내음이 가득하다... (푸헷치)
손에서 계란 냄새가 쩔어!ꉂꉂ(ᵔᗜ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 작성한 거 올려놓을게 (ღゝν')ノ♥ 지은주 좋은 밤 보내기 바랄게! 잘자 나중에 봐ヾ(*'∀`*)ノ♡ -
556 은채주◆UMAWzJK2rk (4GDEeZEwkk) 2020. 9. 24. 오후 10:07:34밤 갱신 한다 이마리야~~~ヾ(*'∀`*)ノ♡
-
557 지은주 ◆DSCCo.c9U6 (g6fzLSk1p2) 2020. 9. 25. 오전 1:59:50그악 갱신만 해두고 갑니다... 잡담과 답레는... 새벽 즈음에 올라갈 예정임다... OTL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558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g6fzLSk1p2) 2020. 9. 25. 오전 3:22:35초반부엔 어느정도 가미 되어있던 코믹한 요소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슬슬 클라이맥스에 접어들었다는 신호이기라도 한 건지, 영화 속 내용은 점점 더 진지해지고 무거워진다.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했다고 할 때 왠지 그럴 것 같긴 했지만 말이야. 집중은 그다지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아예 안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용의 파악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애초에 이 좁은 방에 다른 걸 할 게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집중을 딱히 안 하더라도 반강제적으로 영화의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온 것도 있었지만.
"공부랑은 별개라고 생각하지만... 네가 옆에 있어서 그럴지도?"
지은이 장난스럽게 키득거리며 대답했다. 사실 마냥 장난이라 하기도 뭐한 것이, 실제로 평소에 이렇게까지 영화 같은 것에 집중을 못 해 산만하게 구는 편은 아니었으니까. 영화를 좋아하진 않지만 일단 보면 얌전히 보는 편인데. 지난번에는 장르가 본인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랬던 거라고 변명이라도 댈 수 있다지만, 이번엔 본인이 고른 영화이니 만큼 변명의 여지도 없다. 그냥 너라서. 네가 옆에 있어서. 그래서 다른 것에 집중이 안되나 보다. 영화를 보고 나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는 네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소원이라. 그러고보면 너랑 나는 소원이나 소원권 같은 것과 참 연이 많다. 처음에 고백한 것도 소원권이랑 나름 연관이 있었고, 그 이후에도 분명 소원을 들어주겠다던가-뭐 이런 것들이 몇 번인가 있었는데. 왠지 네게 어르거나 달래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묘해졌다. 애처럼 구는 것은 맞지만... 여하튼, 지난번에 우리 집에서 그랬듯이 여기서도 방해하거나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은은 네가 하듯이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네가 달래주는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지은은 영화의 남은 부분이 진행되는 동안은 나름 얌전히 영화에 집중했다. 이따금씩 너를 한 번씩 보는 것은 여전했지만 지난번이나 방금 전처럼 관심을 달라고 보채거나 치대는 일 없이 조용히 제가 가져온 차나 홀짝이며 영화를 보았지. 가져온 간식에는 일절 손도 대지 않았지만 여하튼, 남은 부분은 네가 집중하게끔 내버려 두었고, 본인도 어느 정도는 집중해서 영화를 시청했다. -
559 지은주 ◆DSCCo.c9U6 (g6fzLSk1p2) 2020. 9. 25. 오전 3:23:36윤은채 씨... 그렇게 자꾸 달래주고 어르고 그러면 남지은 씨 버릇 나빠져...(남지은 씨 : ?)
아무튼 답레 올려두고 가볼게요!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560 지은주 ◆DSCCo.c9U6 (g6fzLSk1p2) 2020. 9. 25. 오전 10:47:02갱신해둘게요! 어젯 밤에 푹 주무셨길 바라고 오늘 하루도 현생 화이팅이예요 은채주!
그리고 나 자신도 화이팅...(쌓여있는 과제의 산을 본다)(안 본다) -
561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hGp0jrf2/6) 2020. 9. 25. 오전 11:53:17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각색을 조금 거치기는 했더라도 일단은, 실제 사건이 모티브니까 진지해지고 무겁게 영화의 내용이 흘러가는 건 당연할지도. 영화가 결말에 다다르고 있다는 걸 알려주기라도 하듯이 말이야. 좁은 방에 애인이랑 같이 있는데 영화에만 집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친구들이 〃oh my god〃 같은 소리를 할 것 같았다. 〃어떻게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어?〃하고 악센트가 듬뿍 들어간 영국식 영어가 들려오는 착각이 은채에게 느껴졌다.
“…그렇게 말하면 지은이 네 집에서 영화 봤을 때랑 다를 바가 없잖아.”
장난스러운 네 말과는 다르게 내 목소리는 짐짓 진지하고 심각했다. 치대거나 어리광을 부리고, 나를 봐달라고 재촉하기는 내 성격에 맞지 않아서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네가 그런 말을 하면 집중력이 흩어질 수 밖에 없는걸. 너를 흘기듯이 곁눈질로 바라보면서 나는 네 손을 깍지 껴서 맞잡고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시선을 다시 영화로 돌렸다. 너를 옆에 두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을리가 없지만 그래도 영화에 집중해본다. 소원권을 걸면서 나는 고등학생 때에 했던 커피를 줄이거나 끊는다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던 걸 떠올릴 수 있었어. 그때는 네가 걱정되어서 소원권을 걸었던 것도 있었지만 봄처럼 내게 왔던 너와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던 작은 욕심이기도 했으니까는. 고백을 받았던 것도 소원권과 연관되었고. 그 뒤에도 몇번인가 소원 들어주겠다고 했던 적이 있기도 했었고. 약속한대로 영화에 집중하는 네 모습에 나또한 영화가 끝날때까지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볼 수 있었다. 영화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그런지 영화의 마지막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찝찝함을 잔뜩 느끼게 만들며 끝마무리를 지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결말을 보이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까지 보던 은채는 미간을 찌푸렸다가 자신의 손으로 눌러서 펴며 “마지막이 찝찝하네. 실화 바탕이여서 그럴까..” 짐짓 진지하게 중얼거리는 건 정말로 그렇게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
562 은채주◆UMAWzJK2rk (hGp0jrf2/6) 2020. 9. 25. 오전 11:56:16아침에는 정신이가 1도 없어서 답레나 그런걸 확인할 겨를이 없었다.. ..(。•́︿•̀。) 흑흑 지각할 뻔해서...(파들) 늦게나마 답레로 갱신하고 석고대죄할게(도게자) 지은주도 오늘 현생 마무리 화이팅이야!!! 나중에 봐˃̣̣̣̣̣̣︿˂̣̣̣̣̣̣ .oO(현생 넘모 싫다)
-
563 지은주 ◆DSCCo.c9U6 (g6fzLSk1p2) 2020. 9. 25. 오후 12:42:14지각하실 뻔 하셨다니 그래도 지각은 면하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0... 아니 그 정도로 정신이 없으셨다면 스레나 답레가 문제가 아니잖아요...?(흐릿) 도게자라니 어여 일어나시고...(은채주 일으켜 세워서 먼지 털어드림) 저도 요새 답레가 늘 늦어버리는걸요 :< 무엇보다 상판보단 현생이 당연히 우선시 되어야 하니까요! 늦어도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해서 말 나온김에 저도 답레가 좀 늦어질 예정임을 알리며...(?) 정신 없으셔도 식사는 잘 챙겨드시고 은채주도 남은 하루 화이팅하세요! 빠샤빠샤하고 현생을 이겨내시는 거예요. -
564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g6fzLSk1p2) 2020. 9. 25. 오후 2:01:16"그때나 지금이나 네가 옆에 있잖아."
너의 진지하고 심각한 목소리에 지은은 너를 바라보며 눈을 깜빡이다가 본인 역시 사뭇 진지하게 대답한다. 장소, 시간, 영화의 장르 혹은 내용. 그런 것들은 내게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못하는 모양이다. 네가 내 옆에 있다는 것, 그게 나한테 중요한 거니까는. 소원권에 대한 것을 떠올리자 고등학생때의 일이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그때의 우리는 나름 풋풋한 연애를 했다고 생각한다. 너도 어느정도는 그런 모습을 보였지만, 특히 나는 처음 느껴보는 첫사랑이라는 감정에 어찌 할 줄을 모르고 매번 안절부절 못했고. 풋풋했고, 설레었다. 네가 커피를 줄이면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했던 말에 무슨 소원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가-무슨 소원을 빌었더라. 이제와선 그 내용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별 건 아니었었을 것 같다는 느낌 정도는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나니까. 너나 나 본인이 곤란해질만한 소원은 결코 빌지 않으려 했을테니까. 응. 아무튼, 그런 일도 있었다. 문득 떠오른 그때의 일은 이제는 기분 좋은 추억이다.
"음-저렇게 찜찜하게 완결 된 사건이었나 저게..."
네가 미간을 찌푸리며 하는 말에 지은 역시 작게 중얼거린다. 왠지 저 영화가 어떤 사건을 기반으로 했는지, 그 사건을 알고 있는 모양인데... 그야 보통 영화의 기반이 되는 사건들은 나름 널리 알려져 있는 사건이라곤 하나 영화를 보자마자 무슨 사건을 기반으로 한 것인지 탁탁 나올 정도가 되려면 일단 나름 유명한 사건들은 줄줄이 꿰고 있는 모양이었지. 모든 법대생이 그렇냐 하면 그건 당연히 아니다. 법률에도 그 종류가 있기 마련이며 무엇보다 한 해당 벌어지는 사건의 수는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으니까. 그냥 지은이 조금 독특한 편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요컨대, 그래, 최신 가요들을 틀어놓으면 그 중 아는 노래가 한 곡쯤 될까말까 하지만 세계 2차 대전 당시에 금지곡으로 지정되었었던 노래는 알고 있는, 그런 희한한 사람이었으니 영화의 모티브가 되는 유명한 사건 하나쯤 알고 있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이상한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아마도. 미간을 찌푸린 채 기억을 더듬어보던 지은은 이내 아무래도 되었다는 듯이 찌푸렸던 미간을 펴곤 너를 바라본다.
"영화 괜찮았어? 네 말대로 마지막이 좀 찝찝하긴 했지만." -
566 지은주 ◆DSCCo.c9U6 (g6fzLSk1p2) 2020. 9. 25. 오후 2:19:47답레 쓰면서 은채주 답레 다시 읽어보는데 윤은채 씨 친구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이쯤되면 윤은채 씨 친구들은 그냥 남지은 씨 친구들 English ver. 아닙니까(아님) 윤은채 씨... 악센트가 듬뿍 들어간 영국식 영어가 들리는 환청에 시달리는 군요(?).
>>565는 그냥 까먹은 말이 있어서 깔끔하게 하나로 새로 올리느라 그냥 하이드 처리 해뒀어요! 이어서 그냥 올리면 되지 않냐 싶어도 제가 그런 걸 좀 신경쓰여 하는 성격이라(...) 아무튼 그러니 신경쓰실 필요 없으시다는 말과 함께 답레 올려두고 전 이만 자러 갈게요 :3 남은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래요!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
567 은채주◆UMAWzJK2rk (IhCNiC7lM.) 2020. 9. 25. 오후 7:25:07답레 확인했어! 내 답레는 조금 늦게 올라갈 거같아 (。•́︿•̀。) 잠깐 좀 멘탈이 거시기해서.... :< 푹 쉬고 있길 바랄게!
-
56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iLxI3Xf1A.) 2020. 9. 25. 오후 10:49:09지은이의 진지한 목소리에 은채는 입술을 몇번 달싹이다가 아랫입술을 꾹 물었다가 놓았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네 모습을 응시했다. 진지한 네 모습과 진지한 네 목소리에 나는 잠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그 말, 되게 부끄럽다.” 겨우 입을 열어서 나는 그렇게 대꾸하는 말을 작게 읊조리듯이 중얼거렸다. 네 옆에 내가 있는 것. 내 옆에 네가 있는 것. 그 사실이 정말 자연스럽게 느껴졌던 건 언제부터였더라. 연락을 하지 않았던 1년이라는 시간동안 너는 외로웠을 거라고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었어. 전혀 맥락이 맞지 않는 심각하고 진지한 생각으로 흘러가는 것에 나는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어보였다. 이런 생각을 해봤자 좋을 게 없는데.
고등학생. 첫사랑. 첫연애. 처음. 처음이라는 걸 같이 공유하고 같이 느꼈던 우리. 가끔은 서툴렀지. 가끔은 떨리는 기분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던 적도 있었어. 풋풋하고 새로웠고 설레였다. 매순간이 너라는 봄에 물들어서 바이올린을 그만둔 김에 네가 목표로 하는 대학에 같이 갈까 생각도 했었어. 너에게 이야기를 하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원래 어떻게 되는 내용인데?”
은채는 작게 중얼거리는 지은이의 말을 듣고 고개를 슬 한쪽으로 기울이며 되물었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고는 있지만 딱히 대답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분위기로 은채가 잡고 있던 네 손을 잠시 놓았다가 다시 쥐면서 손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집중할 영화가 끝났기 때문이었다. 보통 법대생들은 실화 바탕의 영화들의 모티브가 되는 내용을 알고 있는걸까. 네 말을 듣고 든 생각이었다. 영화는 괜찮았냐는 네 물음에 나는 잠시 음- 하는 소리를 내며 생각에 잠겼다.
“나쁘지는 않았어. 그냥 내가 좀 찝찝하게 끝나는 영화를 자주 안봐서 그런지 마무리가 그렇기는 하지만..”
-
569 은채주◆UMAWzJK2rk (iLxI3Xf1A.) 2020. 9. 25. 오후 10:52:11약간 멘탈이 안정되서 후딱 답레 써서 올리고 갈게. 내일 갑자기 일 나가야 됐는데...(말잇못) 아무튼 아까 레스 남기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다시 나갔다가 들어가는 길이야. 그리고 진짜진짜 미안한데 답레만 올리고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볼게. 아직 다 회복된 게 아니라서.. :<
나중에 봐. -
570 지은주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전 12:10:57으악 너무 늦게 확인해 버렸네요. 좀 더 일찍 확인했으면 오늘 답레 신경쓰지 마시고 일찍 들어가서 주무시라고 하는 건데...(말잇못) 죄송하실게 어딨나요 멘탈 잘 추스르시길 바래요 은채주 ,×; 심지어 내일도 나가보셔야 한다니 세상에...(토닥토닥) 무슨 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멘탈 잘 추스르시고 푹 쉬세요. 나중에 봬요!
-
571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전 1:51:09작게 중얼거리는 네 말에 지은은 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치, 조금은 부끄러웠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만큼 진심이다. 네가 내 옆에, 손을 뻗으면 닿을 위치에 있다는 것이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너는 모를거야. 떨어져 있는 동안 느꼈던 불안감과 불확실함 같은 건 전부 날아가 버릴 정도로 좋고, 그만큼 다른 것들엔 집중조차 되지 않고.
너의 되물음에 지은은 미간을 찌푸린 채 기억을 되감아본다. 저게 분명 3년 전쯤에 있었던 일이었지. "음, 저게 분명-" 지은은 뭐라 설명을 하려가 네가 손을 쥔 채 손장난을 치기 시작하는 것에 너를 흘겨보았다. 결국엔 흐트러진 집중력에 찌푸려졌던 미간을 편 뒤 말을 하다 말고 네 손장난에 응한다. 귀여워. 지은은 한 손으로 네 손을 쥐곤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한 번 확인한다. 시간이 그렇게까지 오래 지나지 않은 걸로 보아 의외로 영화가 그렇게까지 길지는 않았었나 보다. 네 감상평(?)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뭐 저런 엔딩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것은 수요가 있기 마련이라, 저런 찝찝한 뒷감정을 즐기는 사람들도 분명 있었다. 지은이 그런 사람이냐 하면 그건 아니었고.
"이번엔 영화 끝까지 다 봤네."
지은이 장난을 치듯이 키득거렸다. 지난번에 영화를 끝까지 못 본 것은 분명 지은이 원인이었을텐데 말이야. "소원은 뭐 들어 줄 거야? 아무거나 빌어도 돼?" 대체 뭘 빌려고 저러는 걸까... 벌써부터 방금 전에 끝난 영화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흥미가 떨어지는 속도가 지나칠 정도로 빠르다. -
572 지은주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전 1:54:08답레 올려두고 갈게요! 내일도 일 나가셔야 한다니 답레는 신경쓰지 마시고, 멘탈 잘 추스르신 다음에 시간 되시면 그때 답레 주세요, 그때. 저도 지금이야 좀 괜찮다지만 멘탈에 대지진 났을 때 답레 꾸준히 늦기도 했고, 아무튼 현생이 먼저니까요! 뭐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응원하고 있어요.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라고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잘 추스르실 수 있길 바랄게요. 나중에 봬요.
-
573 은채주◆UMAWzJK2rk (BfmtXraXt6) 2020. 9. 26. 오전 6:17:48답레 확인했어! 한숨 자고 일어나니까는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아리까리 하다 이말이야~ :< 일단 답레는 천천히 주도록 할게. 나도 무슨 일인지 설명하기가 복잡해서 (흐릿) 응원 고마워! 너무 걱정할 것 같아서 들렸다가 갈게 :>♥
-
574 은채주◆UMAWzJK2rk (BfmtXraXt6) 2020. 9. 26. 오전 6:21:47oO(늦게 라는 건 한국시간 기준 일곱시 이후라는 걸 다시 호다닥 알려준다!)
-
575 지은주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전 6:42:00oO(호다닥 알려주시는 은채주 귀여우셔)
앗 그런 건 개인사정이기도 하고 딱히 설명을 바란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복잡한 것도 복잡한 거고 온라인 상에서 남에게 설명하기 곤란한 사정도 분명 있고요. 설명이 없다고 제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조급해 하거나, 뭐 이런 건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저라고 해서 바쁠 때 제 사정을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도 아닌걸요 :3 기분이 아리까리하시다니 오늘 하루 보내시면서 조금 더 기분이 나아지면 좋겠네요...! 맛난 거라도 많이 드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요(잔소리잔소리) 늘 말하듯이 답레는 늦어도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쫀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 ❤ -
576 지은주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후 12:52:50자기 전에 갱신해두고 들어갈게요! 남은 하루 잘 보내실 수 있길 바래요 은채주 :3 나중에 봬요!
-
577 은채주◆UMAWzJK2rk (N4KbRvXAzc) 2020. 9. 26. 오후 7:20:34현생 끝나서 갱신! 그리고 지은주 푹 자고 있길 바래 :> 이해해줘서 고마워잉~~ (ღゝν')ノ♥ 오늘 사탕 엄청 먹으면서 기분 풀려고 노력했더니 아침보다는 조금 더 괜찮아졌다v(@❛ν❛)v
답레는 천천히 써서 올려줄게~~~! -
57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N4KbRvXAzc) 2020. 9. 26. 오후 7:38:21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에 대해 물어보고는 나는 네 손을 잡았다가 놓았다가 하며 손장난을 치자, 너는 내 행동을 내가 너를 흘기듯이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나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슬 미소를 지으며 “왜?” 하고 네 시선을 마주한 뒤에 되물음을 던졌다. 고등학생 때와 다르게 장난기가 깃든 행동에 가까웠지만 은채의 표정이나 행동은 그대로임이 분명했다.
·
결국 너는 내 손장난에 맞춰주는 것처럼 같이 손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나는 그 모습에 작게 웃음을 터트린다. 핸드폰을 확인하는 모습을 잠깐 바라봤을 뿐 핸드폰을 보지 말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 영화를 볼 때는 핸드폰을 잘 보는 편이 아니니까, 너는. 감상평이라고 하기에는 모호한 자신의 감상평에 대해 지은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하는 말에 고개를 슬 기울여보였다. 찝찝하게 영화가 마무리되는 그 엔딩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안믿기는지 미간을 찌푸리기까지. 그래도 은채는 별다른 대꾸는 하지 않았다. 그저 찌푸렸던 미간을 자신의 손으로 눌러서 펼 뿐이다. “지은이 너랑 영화보려면 앞으로는 다큐멘터리나 실화바탕의 영화를 봐야할 거 같아.” 장난을 치는 것처럼 키득거리는 너와 다르게 나는 짐짓 진지하게 내 뺨에 손을 대고 몇번 두드렸다. 그러고보니 소원들어주겠다고 했었지. 네 말에 그제서야 기억이 떠올랐다.
“응, 아무거나 상관없으니까는. 무슨 소원 빌려고?”
//대신 내 답레가 반토막이 나버렸다는 놀라운 사실..! :< -
579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후 10:14:17네 되물음에 지은은 너를 흘겨보다 말고 결국엔 낮은 웃음을 흘린다. "그냥. 너 귀여워서." 응, 그냥 귀여워서 그랬다. 물론 물어봐놓고 손장난을 치는 모습이 아주 조금 어이가 없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런 것보단 그냥 귀엽다는 느낌이 강했고. 은채가 찌푸린 미간을 손으로 눌러서 펴며 하는 말에 지은은 어깨를 으쓱인다.
"음, 뭐 아니어도 상관은 딱히 없어."
오늘 보니까 내 집중력이 장르의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아서. 그야 다른 장르보다야 다큐멘터리 형식이나 실화 바탕의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네가 다른 게 더 좋다면 그걸 봐도 되고. 물론 내가 네가 집중할 수 있게끔 내버려둘지는 별개다. 그런 뻔뻔한 생각을 하며 무슨 소원을 빌려고 그러느냐는 네 물음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그러게, 무슨 소원을 비는 게 좋을까. 사실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나름 그 이야기에 어느 정도 집중하고 있기도 했고. "음, 그러게 어쩔까-" 지은은 네 손을 가볍게 마사지 하듯이 주물거리다가 대뜸 네 손을 꼬옥 쥔다. 그리곤 잠시를 더 고민하듯이 미간을 찌푸렸다가 수초가 지나자 찌푸렸던 미간을 펴고 너를 바라본다.
"은채야, 나랑 반지 맞추러 갈래?" -
580 지은주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후 10:15:05oO(내 답레는 왜 반토막이 났는가)
기분이 조금 더 풀리셨다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주무시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은채주! -
581 은채주◆UMAWzJK2rk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0:25:50oO(머시여 답레가 올라와있어????)
답레는 내가 쓰다가 잘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하는데 일단 답레 쓰러 갔다올게! :> 지은주도 오늘 하루 현생 화이팅이야(ღゝν')ノ♥ -
582 지은주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후 10:29:07아니아니 쓰다가 주무실 것 같으시다면 그냥 주무세요???(은채주를 이불로 김밥 말이) 그냥 어여 주무시러 들어가시는 겁니다...(토닥토닥)
-
583 은채주◆UMAWzJK2rk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0:41:57키에에에ㄱ!! (김밥말이 당한 채 바둥바둥) 아냐 답레 쓸거야 쓸... (드르렁)(?)
-
584 지은주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후 10:42:41자 착한 은채주는 이만 주무시는 거예요 :3 오늘도 일 갔다 오셨잖아요? 신경쓰지 마시고 일단 푹 쉬시는 겁니다. (뽀다담)
-
585 은채주◆UMAWzJK2rk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0:46:13oO(반지 맞추러 가자는 앤캐의 말에 답레를 바로 줄 수 없음의 슬픔이란..)
나는 착한 은채주가 아니야. 모옷된 은채주라굿! :< 근데 답레 써야해☞근데 졸려☞ 써야돼...☞ 차라리 날 죽여by.몸 이 루트의 무한 굴레라서•᷄ρ•᷅ 일단은 내가 말이 없으면 자러간거라고 생각해줘!(>人<) -
586 지은주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후 10:49: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옷된 은채주 이만 주무시러 가시는 거예요 :3(은채주 : ?) 이일단은 알겠습니다! 무리하지는 마시구요! 피곤하시면 답레고 뭐고 폰 내려놓고 주무시는 게 가장 좋긴 합니다만 제가 뭐 은채주를 원격 조종해서 주무시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일단 미리 안녕히 주무시라는 인사를 드릴게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잘 자요!
-
587 은채주◆UMAWzJK2rk (Ufz4wT2IPA) 2020. 9. 26. 오후 10:53:59지은주도 오늘하루 화이팅이야! 빠샤빠샤!(•‾̑▽‾̑•)ノ 잠들어버리면 아마 중간에 깨서 답레 쓸지도 모르지만? :> 아무튼 마니 쪼아하구 좋은 하루보내!(ღゝν')ノ♥
-
588 지은주 ◆DSCCo.c9U6 (krMW8O7mxc) 2020. 9. 26. 오후 10:55:47잠들어버리신다면 중간에 깨는 일 없이 푹 주무셨으면 좋겠지만요 :< 아무튼 감사해요! 저도 많이 쪼아하고 잘 자요! :3 ❤
-
589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전 10:34:17그아악...(좀비)(?)
올려둡니다! 푹 쉬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590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전 10:37:02o<< (좀비) 갱신할게! 답레 썼다고 생각했던 건 꿈이였던 것이였다.. :< 정신 좀 차리고 그러고 나서 답레 써서 올려둘게! 쫀밤되길 바래!
-
591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전 10:59:16은채주도 좀비가 되셨어?(흐릿) 답레는 정신 차리고 식사 챙기신 이후에 주세요! 아직 피곤하시다면 아예 더 주무시는 것도 좋고요! :3
-
592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전 11:17:51귀엽다라는 네 말에 부끄러움으로 인한 열이 귓가에 몰리는 기분이 든다. 당연하게도, 네게도 내 귓바퀴가 붉어지는 게 보여졌을지도 몰라. 고등학생 때도 느꼈는데 너는 칭찬이나 그런거에는 익숙하지 않으면서 남에게 하는 건 부끄러움 없이 잘만 한단 말이야. 귀를 붉힌 채로 네게 손장난을 치던 걸 천천히 멈추고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귀엽다는 말이 기분 나쁜 건 아닌데 부끄러워 그거.” 솔직하게 은채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중얼거린다. 여유롭고 느긋하게 성격이 바뀌기는 했지만서도 역시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 게 윤은채라는 사람답기도 했다.
“그래도 네가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뭔지 알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되는 영화나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약간의 픽션을 가미한 영화를 좋아한다는 점. 고등학생 때에는 영화를 보는 것보다 고 3이라는 점 때문에 도서관 데이트나 교내 데이트만 해왔는데. 무슨 소원을 빌까 하는 말을 하며 네가 내 손을 만지작거리는 행동을 해보이자, 나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바이올린이나 피아노같은 악기를 다루는 걸 오래 해온 사람이라면 손에 굳은살이 박히는 건 필수 부가결이기는 하지만 역시 이렇게 만지작거리면 손끝에 있는 굳은살이 네게 신경쓰이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어버려. 그래서 짐짓 심각하게 네 손이 내 손을 만지작거리는 것에 미간을 찌푸렸다가 펴면서 생각하고 있던 나는 이어지는 네 말에 “...어?” 하는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잠깐만. 내가 지금 무슨 말을 들은거지. 너는 지금 무슨 말을 한거지. 내가 들은 말은 정말로 네가 진심으로 한 말일까. 아니 네가 나한테 거짓말을 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반지? 갑자기?”
-
593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전 11:20:51>>591 그어어어ㄱ(좀비) 피곤한 건 아닌데 어제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좀 그랬더니 여기저기가 쑤시고 그래서 좀 몸이 버거운? 그런 느낌이야. 이따가 뜨신 물로 뜨끈뜨끈하게 샤워하고 파스 좀 붙히면 괜찮아질거야! :>
일단 답레는 올려놓는데 지은주 답레 천천히 줘! 자꾸 답레 텀이 늦어지는데... 전부 현생 탓이다 현생 탓... :< 지은주도 저녁 챙겨먹었지? 요즘 끼니 안거르고 잘 먹구 있지? -
594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전 11:31:43아니 ㅋㅋㅋㅋㅋㅋㅋ 반지 맞추자는 말이 저렇게까지 놀랄 거였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나름 오래... 오래 사귀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아 세상에 20대 초반의 4년차 연애가 이렇게 풋풋합니다 여러분(?)
>>593 백신이 없으니 좀비를 없애야...(오함마)(?) 는 농담이고 고생 많으셨네요(토닥토닥) 뜨끈한 물로 샤워 좋죠! 나중에 피곤하시면 조금 더 주무시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은 나갈 일 없으시다면 푹 쉬시는 거예요 :3
끼니는 요새 자꾸 자꾸 잊어먹긴 하는데 최대한 안 거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XD 아니 근데 맞다 저녁;;; 이제 먹어야 겠네요;;; 그리고 답레 텀은 신경쓰지 마세요. 답레 텀에 관해선 저도 할 말이... 없어서...(현생 봄)(안 봄) -
595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전 11:38:47oO(그거야 남지은씨 입에서 나온 말이자녀?)
20대초반의 연애 4년 차의 풋풋함이다 이마리야! ꉂꉂ(ᵔᗜ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함마라니. 세상쓰~~ 앤오가 죽이려고 한다! 퇴치는 안된다! 퇴치는 안돼!!(?) 오늘 나갈 일이 생겨도 안나가. 배째. 안가 하는 심정이라서 (?) 나갈 일 없워! :> 그러니까 집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닐거다 ꉂꉂ(ᵔᗜᵔ*) 아니 그보다 저녁을 아직도 안먹으면 어째??? :< 얼른 저녁 먹구 와!! (등 때림) -
596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전 11:53:35oO(납득하기 싫은데 납득해버렸다)
좀비는 원래 죽어 있으니까 따지자면 원래 가야 할 곳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것일 뿐...(아님) 배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갈 일은 없으시다니 다행이네요! 푹 쉬시고 기력 회복하시는 겁니다 :3 아이고 내 등!(?) 그리고 12시 전에만 먹으면 저녁이예요 :> 아무튼 생각난 김에 저녁 먹고 왔으니까 천천히 답레 써올게요~ -
597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2:09:02부끄럽다는 네 말에 지은은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네가 그런 반응을 보이니까 더 귀여운데 어쩌지. "음-자주 들으면 적응 되지 않을까?" 적응 될 때까지 말 할 생각인걸까. 평소의 성격이나 너를 대하는 태도 등을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긴 하다만, 정말로 듣는 쪽이 부끄러울 것은 하나도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 뻔뻔하다면 뻔뻔하지.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뭔지 알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는 네 말에 지은은 슬 웃어보였다. 영화를 안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 않고 묻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 관심 없어도 관심 있는 척 하는 건... 조금 어렵겠지만 아무튼, 딱히 이제와서 영화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던가, 그런 말을 해서 너를 무안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다. 안 좋아해도 지금부터 좋아하게 되게끔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안일한 목표가 떠오른다. 여튼, 그런 생각을 하며 네 손을 만지작거렸다. 네 손끝에 베긴 굳은살도 가볍게 조물거려보고. 지은의 손에도 굳은살이 박혀있긴 하지만 그건 필기구를 자주 쥐는 곳에 베긴 거니까 당연히 그 범위가 넓지도 않거니와 많지도 않다. 자신의 것보다도 작은 네 손 끝에 단단한 굳은살이 박혀있는 게 괜시리 신기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손을 쥘 때 느껴지는 감촉도 좋았고. 아, 느낌이 마음에 든다는 것은 그 감촉 자체가 마음에 든다기 보다는 그냥 너여서 좋은 걸지도 모르겠다.
당황을 한 건지, 놀란 건지, 그도 아니면 둘 다인지,-둘 다 아닐 수도 있지만-갑자기? 라는 네 말에 지은은 "음-... 갑자기는 아니고 사실 조금 전부터 생각했던 거긴 한데." 하고 태연하게 대답한다. 지은은 문득 제 손목에 차인 팔찌로 시선을 돌린다. 네가 고등학생 때 선물로 줬었던 팔찌. 일단 나름대로 같은 디자인의 악세사리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몇 년 동안 매일매일 차고 다닌데다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보니, 언제 이 팔찌가 뚝하고 끊어져버릴지 알 수 없었다. 제 아무리 소중히 여기고 관리한다 한들 형태가 있는 것은 결국엔 부서져 버리기 마련이니까. "그냥, 나도 너한테 뭔가 주고 싶었어." 네게 팔찌를 받았던 그때를 여전히 곱씹고 있는 모양이었다. 어울리지 않게도. 뭐, 그것 말고도 이유야 더 있기야 하지만 그건 그냥 넣어두기로 하고.
"싫어?"
싫은 게 아니라면, 같이 맞추러 가줬으면 좋겠다. 내 소원이니까. 지은은 네게 지나가듯이 넌지시 제안을 건네놓고는 조심스럽게 네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조금은 긴장한걸까. -
598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2:09:55oO(답레가 아무말 같은데 길어보이는 건 어째서일까)(이마짚)
-
599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2:14:40O( ̄▽ ̄)o oO(보통 자신이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익숙해지는 건 어렵지 않을까)
>>5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서 납득을 해버리다니 본의아니게 설득해따????(빵터짐)지은주는 저녁을 먹구 왔구나. 아주 잘했워 (쑤다다다다다담) 답레는 천천히 줄게! 왜냐면 지금 점심을 챙겨먹어야해서:< 글구 거기는 밤 아닌감? 언제 자려구?? -
600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2:18:23어째서죠 완전 귀여운데(진지) 그보다 전에 분명 예쁘단 말 잔뜩 해줘야지~ 이랬던 것 같은데 에쁘단 말 어디가고 귀여워만 남발하고 있네요(흐릿)
(쓰담받)(고롱)(맞쓰담쓰담)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어차피 전 다시 공부의 노예가 되어 사라져봐야 합니다 :< 밤 맞워요. 11시가 좀 넘었네요. 잠은... 오늘 해야 할 공부/과제가 끝나면...? -
601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2:21:27아이고 아이고 우리 앤오 죽는다 죽어 :< 과제랑 공부 대체 언제 끝나는거야(。•́︿•̀。) 내가 밥먹구 그러면 지은주가 집중하기 편하게찌?? 그럼 내 답레는 천천히 주는 것으로 하게따ꉂꉂ(ᵔᗜ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이야!! 따샤따샤!♥ O( ̄▽ ̄)o
예쁘다는 말이 아니라 귀엽다는 말이 더 많이 나왔자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๑˃˂๑) -
602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2:25:30그치만 귀여워서 어쩔 수 없었워요 XD
그러게요 언제 끝날까요? 저도 알고 싶워요(?) 아무튼 지금은 저녁도 먹고 할 겸 쉬던 중이라 답레 드렸지만 다음 답레는 아마 제가 자기 전이나 내일 일어나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은채주도 점심 맛나게 챙겨드시고 답레 천천히 주세요! :> -
603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7:47“자주 들어도 그 말은 적응이 안될 것 같은데..”
작게 웃음을 터트리는 지은이의 모습에 은채는 지은이의 손을 잡고 있지 않은 다른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쓸어올리며 짐짓 진지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적응될 때까지 계속 말하면 분명히 귀 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까지 열이 오를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보여지는 네 뻔뻔함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이럴 때에는 그 뻔뻔함이 얄밉게 느껴지고.
내 말에 그저 슬 웃어보이는 네 모습에 나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눈을 느릿하게 깜빡여보였다. 혹시 영화를 싫어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 모양이었다. 만약에 그게 진짜라면 너는 여전히 나에게 맞춰주는 거긴 한데 말이야.
은채는 자신의 손을 계속 만지작거리는 지은이의 행동에, 자신이 먼저 손장난을 걸기는 했지만 이렇게 계속 만지작거릴 줄은 몰랐다. 네 손에도 굳은살이 박혀 있기는 했지만 내 손만큼은 아니었다. 내가 만져도 굳은살의 느낌은 좋은 건 아닌데 너는 그 감촉이 마음에 든 모양인지. 반지를 맞추자는 네 말에 내가 조금 당황하고 놀라서 되물은 말에 대답이 돌아왔다.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혀 티 안났는데.” 은채는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자신의 손목-시계를 찬 쪽과는 반대-에 채워진 팔찌를 잠시 물끄러미 응시한다. 대회에 나갔다가 돌아오며 말없이 사와서 건네줬던 나름의 커플 팔찌였었지. 그때는 내가 유학을 갈거라고 생각을 한적이 없었지만 이 팔찌가 유학을 가면서 너와 나를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연결점이 되기도 했고.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잘 때를 제외하고 계속 차고 다녔으니, 팔찌는 언제 끊어질지 알 수 없을지도 모르지. “꼭 뭔가 해주지 않아도 괜찮아. 기다려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걸.” 나는 그렇게 대답했지만 잠시 입을 다문 뒤 아랫입술을 한번 물었다가 놓은 뒤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네 물음과 함께 보이는 네 모습이 그제서야 내 눈에 들어온다. 이야기는 네가 해놓고 내 눈치를 살피는 모습에 나는 작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조금 놀랐을 뿐이야. 싫지 않아.”
-
604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9:33>>602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줘도 괜찮다 이마리야~~~! :> 답레 텀은 신경쓰지 말라굿?(ღ'ᴗ'ღ ) 현생 화이팅이야 빠샤빠샤!!!!(ღゝν')ノ♥
-
605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25:17그엑 할 건 얼추 끝났는데 답레를 지금 쓰면 분량이 반토박이 나버릴 것 같으니 자고 일어나서 내일 맑은 정신으로 써오겠습니다...(울면서 웃는 이모티콘)
-
606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27:29아 아니다 이게 뭐람 할 일이 또 생겨버려서 아마 오후까지 답레 드리게 될 것 같아요 😂 아하하 라이프 이즈 어메이징 하네요 증말(?)
-
607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29:01?
????? 뭐야 지은주 수면시간 대체 언제야..? :< 대체 왜 바뀐거야(흐릿) 답레는 천천히 주고 멘탈 수습하는거시야!!! (>人<) 화이팅! -
608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31:21저도 잘 모르겠네요 😂😂 현생님 절 자게 해주세요(현생 : 낄낄) 멘탈은 이미 더 털릴 것도 없어서 괜찮아요~~ 아무튼 일이나 좀 후딱 수습하고 오겠슴다 :3 정신이 확 들어버리는데...(흐릿)
-
609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2:13:03"아냐, 계속 듣다보면 적응 될 걸?"
지은이 웃으며 뻔뻔하게 되받아친다. 사실 적응 못해서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굉장히 귀여워서 적응을 끝까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쪽은 정말 아무래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것까지 말해버리면 진짜 놀리는 게 될테니 꾹 참는다.
지은은 네 손을 만지작 거리다가 들려온 네 차분한 중얼거림에 손장난을 멈추고 얌전히 네 손을 쥔다.
"뭐... 그런 걸 동네방네 광고하고 다니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지은이 어깨를 으쓱였다. 애초에 본인이 티를 거의 안 낸 것도 있다. 손 조금 만지작 거린 정도로 속마음을 눈치챌 수 있다면 그건 단순히 눈치가 빠른 수준이 아니라 그냥 독심술사가 아닐까. "그리고 네가 부담스러워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니까." 지은은 눈을 깜빡이며 생각하다가 엄지로 네 손을 간질이듯이 매만진다. 보통 오래 사귄 커플들이 반지 하나쯤 맞추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니긴 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아무래도 너는 외국에 나가있고 하다보니 조금 상황이 달랐지. 그런 생각이 티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진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고. 뭐, 결국엔 너와 반지를 맞추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했던 것 같지만.
"음-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그래. 내가."
뭔가를 하고 싶다던가, 좋다던가, 그런 표현들도 요 몇 년 새에 꽤 늘게 되었다. 이것도 고등학생 때와는 달라진 점이다. 전처럼 싫지 않다던가 좋지 않다는 등의 애매한 표현이 어느정도 사라지게 된 것. 그렇지만 그때와는 다르게, 이번엔 표현하지 않으면 뭔가를 잃어버릴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들었으니까 바뀌어버린 것도 어쩔 수 없었다. "싫지 않다면 다행이야." 네가 웃으며 하는 말에 지은은 안심했다는 듯이 웃는다. "나 소원은 그걸로 할래." 다른 건 뭐 마땅히 생각나는 것도 없고. 또 뽀뽀 같은 걸로 소원권을 써버리기는 조금 아깝잖아? -
610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2:14:12이제 슬 잘준비를 해야... 😂 다음 답레는 진짜로 자고 일어난 후가 될 것 같으니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3
-
611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6:08:49듣다보면 적응이 될 거라니.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은데. 네 뻔뻔한 되받아침에 고개를 슬 기울이면서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놀리는 건 아니지?” 은채는 지은이에게 물었다. 자신의 손을 쥐는 지은이의 행동에 은채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슬 미소를 지어보인다. 네가 놀리는 게 맞든 아니든 상관없기는 해. 동네방네 광고하고 다니라는 말은 아니기는 했는데. 그래도 조금 언질이라도 줬으면 좋았을텐데- 전혀 티를 내지 않고 있던 게 더 신기하기는 했다. 굳이 따지고 보자면 나도 팔찌를 줄 때 갑작스럽게 줬으니까 할 말은 없지만서도.
“부담스러울리가 없잖아.”
다른 누구도 아니고 네가 먼저 이야기를 꺼낸 건데 당연하잖아. 간질거리는 감각이 손을 타고 올라오자, 나는 작게 쿡쿡 웃음을 흘리며 간지럽다는 듯, 내 손을 간지럽히는 네 손을 가만히 내 손으로 쥐어보였다. 부담스럽다는 말보다 놀랐다는 말이 먼저 나올 정도로 고등학생 때부터 계산하고, 1년을 제외해도 오래 사귀기는 했으니까. 반지 정도는 맞추는 게 이상하지는 않지만 말이야. 팔찌로 이어진 것보다 더 단단한 결속이 필요한걸까. 아니면 또 그때같은 일이 벌어질까봐 걱정하는걸까. 내가 외국에 나가있으면서 네가 불안하다는 건 알고 있어. 느릿하게 눈을 깜빡인다. 하고 싶다, 라는 지은이의 말을 듣는 건 은채에게는 처음이였다. “당연히 싫을리가 없잖아. 지은이 네가 한 제안인걸.” 웃는 네 모습에 주변을 슬 둘러보는 버릇을 보이지 않고 나는 네 손을 깍지껴서 잡은 뒤 네게 입을 맞추고 네게 기대듯이 얼굴을 가져다대며 미소를 짓는다.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사랑해.”
-
612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6:10:03앗 지은주 지금은 푹 자고 있기를 바랄게! :> 나도 잠깐 기절했었다가 정신차려서 기절하기 전에 썼던 답레 올려놓을게(ღ'ᴗ'ღ )
-
613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9:55:09oO(아 월요일이 되가는 게 너무 싫다)
갱신하면서 오늘 은채주의 취침시간은 열두시쯤이라는 걸 알리겠쏘!! :>♥ -
614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0:37:56놀리는 건 아니냐는 네 말에 지은은 고개를 내저었다. 설마. 진짜 귀엽다고 느끼니까 그렇게 말할 뿐인걸. "지난번부터 귀엽다고 계속 말하고 있잖아?" 귀엽다, 예쁘다, 계속 말은 했던 것 같은데. 네가 납득하기에는 아직 부족했던 모양이지. 부담스러울리 없다는 네 말에는 슬 웃으며 내 손을 쥐는 네 손을 조금 더 힘을 주어 쥔다. "그렇다면 다행이고." 네가 외국에 나가 있을때는 어차피 맞추기가 어렵기도 하고, 네가 이곳에 와서는, 잠시 머뭇거리느라 이제야 말을 꺼냈다. 그렇지만 그렇게 머뭇거리던 게 바보 같이 느껴질 정도로 네 대답은 긍정적이었지.
너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그러고보니 내가 뭔가를 하고 싶다고 너한테 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던가. 아마 그랬을 것이다, 딱히 뭘 하고 싶다고 남에게 말하고 다니는 성격은 아니니까. 그렇지만, 확실하게 말하고 표현하지 않으면 난 계속해서 불안해 할 것이라는 걸 안다. 난 계속해서 불안하 할 테고, 그 불안은 언젠가 의심으로 싹틀지도 모르는 일이지. 그런 일은 원치 않아. 그렇기에 더더욱 확신이 필요했다. 아마, 확신을 한 번 받아도 이후에도 계속해서, 어떤 형태로든, 무언가의 확신이 필요하게 되겠지만 일단 지금으로서는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물건 정도면 되지 않을까. 네가 입을 맞추고 기대듯이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대는 것엔 웃으며 양 팔을 네 몸에 둘러 너를 껴안으려 한다.
"응, 나도 사랑해."
정말로 많이. 누군가랑 떨어져서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것만으로도 불안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그런 것에 연연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거랑 성격이랑은 또 별개였던 모양인지. "다음에 너 시간 괜찮을 때 같이 맞추러 가자." 오늘은 이미 시간이 꽤 늦었으니까 말이야. -
615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0:38:52뭔가 슬 마무리 짓는 느낌이 나는데... 막레 주시거나 제가 막레 드리면 될 것... 같아요? 저기서 바로 더 잇고 싶으신 상황이 있으신 게 아니라면요!
쫀밤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쫀아침! -
616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40:30>>확실하게 말하고 표현하지 않으면 불안해할 것 같아서<<
oO(좋아죽자) 지은주 어서와! 쫀 아침! 쫀밤!(ღ'ᴗ'ღ )일단 답레는 천천히 줄게 :> -
617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42:27앗 그럼..저기서 반지 맞추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라는 식으로 이번 일상 끝낼까? 어..저기서 답레를 이으면ㅋㅋㅋㅋㅋㅋㅋ무한의 사랑해 굴레에 빠져버릴 것 같은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ノ 그럼..그럼.. 나 잘 시간까지 다음 일상에 대한 걸 정해볼까?
-
618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0:45:17은채주가 죽으셨어?!(동공지진)
무한의 사랑해 굴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네 적당히 마무리 짓도록 해요! 답레(혹은 막레)는 천천히 주세요!
다음 일상은... 뭐 본편으로 하면 역시 반지 맞추러 쇼핑가는 일상이 가장 무난하겠죠? 아니면 au 같은 것을 돌려도 되고! 은채주는 하고 싶으신 거라도 있으신가요? -
619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47:24au든 본편이든 어느쪽이든 나는 옦께이라구! :> 막레....일단 어떻게든 써보겠다(자신x)
o<< (죽었다가 살아난 좀비) -
620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0:48:17그리고 막레(혹은 답레)는 내가 자기 전까지 주는 걸 목표로 하겠다.. 그게 아니면 아침에 올라갈 것 같아서.. :<
-
621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0:51:19저도 어느쪽이나 상관없긴 한데 역시 이럴 땐 다갓의 힘을 빌려야 하나(?)
음 아니면 뭐 저것도 충분히 막레 식이라고 생각...하니까 막레로 받아주셔도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너무 부담 가지지 마세요! 내일 올라와도 상관은 없긴 하고요 :3 (죽었다 살아난 좀비 은채주를 뽀담) -
622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04:59예쁘다 귀엽다라는 말을 계속 듣기는 했지만서도 역시 익숙해질 수는 없는걸.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너를 흘기듯이 곁눈질로 바라봤을 뿐 대답을 하지는 않았는데 여기서 대답을 하면 내가 더 부끄러운 기분을 느낄 것 같아서였어. 그렇다고 네게 예쁘다고, 귀엽다는 소리를 듣는 걸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서도. 납득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부끄럽다는 기분이 더 먼저였으니까는. 대신 네가 손에 힘을 줘서 내 손을 잡는 것에, 나또한 같이 손을 마주 잡았다. “혹시 계속 걱정했던거야? 사실은 내가 먼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슬 미소를 지으며 나는 네 말에 대답한다. 팔찌를 줬을 때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내가 먼저 하고 싶었는데 말이야. 네가 고백을 해줬으니 그정도는 내가 하고 싶은 것도 있었고.
팔찌 말고 반지로 너와 내가 이어져 있다는 걸 확인받고 싶다면 얼마든지 해줄 수 있어. 싸구려 반지라도 충분해. 이렇게 네가 확인받고 싶어하는 이유가 그 때, 우리의 끝을 예감했을 때의 연장전같은 것이라면- 그 불안감을 없앨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또 불안감이 의심이 되면 다시 한번 더 나는 우리의 끝을 예감할 것 같았으니까는. 불안해하지 말라는 말보다 물건으로 확신이 된다면 괜찮을거야. 괜찮아. 가슴께에 넘실거리는 불안감을 지우기 위해 네게 몸을 기댔고 네가 나를 껴안는 것에 나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가 눈을 감았다. 네 온기와 네 체취에 넘실거리는 불안감을 잠재운다.
“돌아갈 때는 반지를 끼고 가고 싶으니까. 반지가 나오는 것까지 생각해서 조만간 맞추러 가자.”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차분하고 조용하게 대답하며 끌어안은 지은이의 팔에 몸을 맡긴 채 팔을 둘러서 가까이 끌어안는다.
-
623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06:48조금 모호하지만 막레같은 답레를 가져왔다! :> 길이는 좀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ρ•᷅ 아무튼 일상 수고했워! (쑤담쑤담) 아무래도 다갓의 힘을 빌리고! 내일이 죽음의 월요일이라서...에유가 걸리면 어떤 느낌일지 좀 이야기를 나누는 걸로 할까?? :>
-
624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1:10:38수고하셨어요! 뭔가... 요새 계속 꽁냥 사이에 찌통이 한 번씩 꼽사리 껴있네요(눈물)
그렇게 해요! 이제 막 마무리 짓기도 했으니 바로 시작하는 것보단 조금 쉬는 게 좋을 것 같고!(저질체력)
.dice 1 100. = 93
홀 본편
짝 au -
625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13:19o<< 그러하다..(같은 저질 체력) 그러게. 아무래도 얘네들 한번 속내를 풀어낼 시기가 슬슬 다가오는 걸까?(대체) 그리고 다갓은 본편에서 얼른 반지를 맞추라고 재촉하는건가! 그런건가!!! (ღ'ᴗ'ღ )
-
626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1:17:23다갓... 대체 바라는 그림이 있는 거야 아니면 그냥 홀을 좋아하는 거야(다갓 :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자꾸 불안불안해하면서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는데 웨... 대화를 안 하니 얘들아... 그렇게 쌓아두면 나중에 터져버린다구...?(대체)
아무튼 본편이면 아무래도 반지 맞추는 일상이 되겠네요! -
627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23:35그러고보니 에유 이벤트에서 주구장창 홀만 줬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 역시 다갓은 홀을 좋아하는 거 아닐까(?) 킹리적 갓심이다 이마리야~~~~!
애들아 대화를..대화를 해...윤은채씨나 남지은씨나 정작 중요한 때에는 서로 뒷걸음질쳐버리니 오너들 속이 망가져버렷!(。•́︿•̀。) 반지! 어떤 식의 반지를 맞출지 생각해봐야겠네. 윤은채씨는 바이올린을 하니까 얇은 반지가 어울릴 것 같고. 남지은씨는 키도 있고 체격도 있으니까 좀 두께감이 있는 남성용(?) 반지가 어울릴 것 같은데. (흠) -
628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1:29:38앗 그때도 홀이었었나요? 그때는 그냥 다이스 결과가 박했다는 것만...(?)
서로 중요한 때에 음 아니다-하면서 뒷걸음질 치니까 속내 아는 오너들만 답답해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쓸데없믄 얘기는 잘 함... :/
음 아마 디자인은 남지은 씨나 윤은채 씨나 무난무난하고 수수한 걸 좋아할테고? 왠지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같은 디자인으로 윤은채 씨는 얇은 여성용, 남지은 씨는 조금 두꺼운 남성용? 남지은 씨는 뭐가 됐든 여성용은 조금 힘든 사이즈기도 하고... ^^... -
629 은채주◆UMAWzJK2rk (Ar7fSuOVZU) 2020. 9. 27. 오후 11:33:17oO(거의 홀이였고 다갓이 드럽게 박했지)
o<< 오너들 죽는다 이놈들아 아이고아이고~~~ (드러누워서 공갈 중)(아님)
무난무난하고 심플한데 어딘지 예쁜 그런 반지가 어울릴 것 같지? 둘다 그런걸 좋아할 것 같고 :> 남지은씨...여성용 사이즈 안맞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은채씨는..여성 평균 사이즈보다 호수 하나정도 작지 않을까 싶네๑◕‿‿◕๑ -
630 지은주 ◆DSCCo.c9U6 (mZeBOjapiw) 2020. 9. 27. 오후 11:35:40그때도 거의 홀이었군요(흐릿) 세상쓰 다갓...
공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그쵸! 무난하고 심플한 디자인! 뭐 옷이면 몰라도 반지가 여성용 사이즈가 아예 안 맞는다 까진 아니겠지만 덩치나 생긴 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꼭 남성용이 아니더리도 얇은 것보단 조금 두께감 있는 게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요! 헉쓰 그보다 윤은채 씨 손가락 얇군요. -
631 은채주◆UMAWzJK2rk (VTVxEw3FnE) 2020. 9. 28. 오전 12:00:13(자야할 시간이 다가오는 것에 몸부림을 치는은채주이다. 이 잡담을 잇고 자러 가야게따)
둘다 화려한 게 어울리는 분위기나 옷스타일은 아니니까는! 역시 무난하고 약간 ??? 이게 커플링? << 같은 느낌의 심플한 반지가 훨배 잘 어울릴 것 같워:>♥ 남지은씨.. 막 진짜 두꺼운 느낌 말고, 여성용보다는 살짝 두꺼운? 그런 느낌의 반지가 어울릴 느낌(끄덕끄덕) 윤은채씨, 일단 기본적으로 뼈대가 얇은 편이라는 오피셜이 있으니까(지은주:안 알려주셨는데요) -
632 지은주 ◆DSCCo.c9U6 (l/cRflR.2A) 2020. 9. 28. 오전 12:03:01>> 이게 커플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우정반지라고 우기면 우겨질법한 그런 디자인...(?) 그쵸 너무 두꺼운 건 오너가 안 좋아하고(뭔 상관) 기본적으로 윤은채 씨 반지보다 조금 더 두꺼운 거? 그리고 윤은채 씨 뼈대가 얇은 편이라는 건 처음 알았는데요 은채주 :<
아무튼 이제 12시! 어여 주무세요! 오늘 하루 푹 쉬셨길 바라고 잘 자요 은채주!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
633 은채주◆UMAWzJK2rk (VTVxEw3FnE) 2020. 9. 28. 오전 12:08:42앗 시트에 명시한다는 걸 명시 안해부럿쓰~~~~ (머쓱타드)(?) 우정반지라고 우기면 우정반지가 될 수 있으나 이미 두사람의 사이는 공식이 되었다!!! 이마리야~~~v(@❛ν❛)v
이제 자러 가볼게!:> 지은주도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길 바라고 현생도 화이팅 빠샤빠샤야!!!(ღ'ᴗ'ღ ) 난도 마니 쪼아하구! 사중에 봐~~~(ღゝν')ノ♥ 쫀하루 보내!♥ -
634 지은주 ◆DSCCo.c9U6 (l/cRflR.2A) 2020. 9. 28. 오전 12:12:39감사해요! 네 주무세요! 나중에 봬요!! ❤
-
635 은채주◆UMAWzJK2rk (7dczYizS9w) 2020. 9. 28. 오전 5:52:45모오닝...o<< 와 월요일 너무 좋아..(반어법) 지은주 하루 잘 보내고 있지? 갱신하고 갈게~~~ (ღゝν')ノ♥
-
636 지은주 ◆DSCCo.c9U6 (3kOUdRPHzA) 2020. 9. 28. 오전 6:35:42아이고 은채주 화이팅입니다...(흐릿)(토닥토닥) 진짜 월요일은 대체 왜 있는 걸까요(?) 어젯밤에 푹 주무셨고 오늘 하루 힘내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637 지은주 ◆DSCCo.c9U6 (3kOUdRPHzA) 2020. 9. 28. 오전 11:18:08(월요일이 코앞이라는 사실을 부정 중) 아... 내 주말...
갱신해둡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고 계시길 바래요! -
638 은채주◆UMAWzJK2rk (zFAgAGVcKc) 2020. 9. 28. 오후 12:27:57점심 갱신!!! o<< 으아악 날씨 너무 더워! (흐물텅) 지은주도 주말 잘 보내구! 나도 갱신하고 갈게 :>♥ 쫀하루!!(ღゝν')ノ♥
-
639 지은주 ◆DSCCo.c9U6 (3kOUdRPHzA) 2020. 9. 28. 오후 12:38:52(흐물해진 은채주를 조물조물)
은채주 맛점하시고 남은 하루도 화이팅이예요!! :> -
640 은채주◆UMAWzJK2rk (VTVxEw3FnE) 2020. 9. 28. 오후 9:56:39o<< 월요일이 제일 좋아 정말...(시체가 됨) ꉂꉂ(ᵔᗜᵔ*) ㅋㅋㅋㅋㅋㅋㅋ아 넘 즐거운 하루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갱신할게!:>♥ 오늘은 왠지 일찍 자버릴지도 몰겠워!(ღ'ᴗ'ღ )
-
641 지은주 ◆DSCCo.c9U6 (wq3oO/wcdk) 2020. 9. 28. 오후 10:15:06쫀밤이예요! 여긴 쫀아침! (시체가 된 은채주를 뽀담뽀담) 아니 세상에 은채주... :0 오늘 하루 고생하셨어요! 피곤하시다면 오늘은 일찍 주무시는 거예요 :>
저어는 지금 강의를 듣는 중이라 반응 조금 느립니다! -
642 지은주 ◆DSCCo.c9U6 (wq3oO/wcdk) 2020. 9. 28. 오후 10:43:30oO(교수님 잡설이 너무 길어...)
주무시러 가셨으려나요! 아까 인사를 해둘 걸 그랬네요 :3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잘 자요 은채주! -
643 은채주◆UMAWzJK2rk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47:08(시체가 된 채 뽀담받)(지은주에게 맞쑤다듬으로 응징)(?) 아빠 안잔다...(드르렁) 쫀 아침! 쫀밤이야~~~~! 아냐아냐 내가 늦게 반응해버렸는골 괜찮아! 지금이라도 인사하면 됐지! :> 강의 듣느냐고 고생했워! :> 지은주도 월요일 화이팅이야 빠샤빠샤!O( ̄▽ ̄)o 많이 쪼아하구 나중에 봐!!(ღゝν')ノ♥ 내가 언제 기절할지 몰라서리...(진땀)
-
644 지은주 ◆DSCCo.c9U6 (wq3oO/wcdk) 2020. 9. 28. 오후 10:50:20(쓰담받)(고롱) 아빠 안 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터짐) 뭐야 아부지 주무세요(?)
월요일... 월요일은 왜 존재하는 걸까요 도대체(진지) 그보다 기절잠을 주무실 것 같다면 그냥 지금 주무시는 게 안 낫나요? :/
아무튼 미리 인사 드릴게요! 푹 주무세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
645 은채주◆UMAWzJK2rk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0:54:36어허 아빠 그거 보고 있다. 아빠 안잔다..(?) 왠지 갑자기 떠오르는 드립이였워 ꉂꉂ(ᵔᗜ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자고는 싶은데 각층 마다 약 1.5층쯤 되는 계단을 오르내리기를 반복해서 거의 폰의 걸음 어플로 약 1만보를 찍어버리는 바람에 다리에서 열이 나서... :< 후끈후끈해서 자기까지 좀 걸릴 것 같ㅣ만...? :< 일단 눈은 피곤해하는데 언젠간 자게찌 :/ 응응 인사 꼬마워잉!๑^▽^๑ 며칠은 계속 잡담만 할 것 같기는 하지만...()
-
646 지은주 ◆DSCCo.c9U6 (wq3oO/wcdk) 2020. 9. 28. 오후 11:06:47방에 들어가서 주무세요 :< (이거 아님) 아앗 대체 무슨 일이...(흐릿) 다리 아프실만 하셨네요 고생 많으셨어요(뽀담) 천천히 해요 천천히! 꼭 계속해서 일상만 주구장창 돌려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3
-
647 은채주◆UMAWzJK2rk (VTVxEw3FnE) 2020. 9. 28. 오후 11:15:40(드르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소파에서 리모컨 쥐고 줌시는 아부지 생각나자너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일이 있었냐면.. 엘리베이터의 고장...? (침침)다리 짱 아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ꉂꉂ(ᵔᗜᵔ*) 게다가 내가 반평발이라서 발에 무리가 많이 가서 :<
앗 이해해줘서 고마워잉O( ̄▽ ̄)o 지은주도 요즘 현생이 바빠보여서 천천히 하자구 하려 했는데 지은주가 먼저 말해주다닛! 은채주는 기쁜거시야~~~~!(•‾̑▽‾̑•)ノ 아무튼..이제 슬슬 자러 가봐야게따. 지은주도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길 바랄게잉!(ღゝν')ノ♥ 나중에 봐!♥ -
648 지은주 ◆DSCCo.c9U6 (wq3oO/wcdk) 2020. 9. 28. 오후 11:20:44아앗 반평발이시라면 진짜 더 힘드셨겠네요(침침). 그거 무슨 교정인가 아무튼 도와주는 깔창 같은 것도 있지 않았나...
저도 요새 시험이 연달아 있어서... X( 섣불리 일상 하자고 말 꺼낼 처지는 안되네요(울면서 웃는 이모티콘) 아무튼 오늘 하루 고생하셨고 잘 자요! 나중에 봬요 :> -
649 은채주◆UMAWzJK2rk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10:13힘들기는 한데 교정이나 깔창 보다 신발 하나를 좀 비싸게 주고 사는 게 나을거 같아(침침)
아이고 아이고 지은주 엄청 힘들겠다88 일단은 우리 둘 다 현생이 안정되는 거 보면서 좀 눈치를 보는 게 조을 것 같워:< 왜째서 일상 못돌리게 하는거시야(>人<) -
650 지은주 ◆DSCCo.c9U6 (U2B1whxpH2) 2020. 9. 29. 오전 10:18:55아앗 그것도 진짜... 고생이시네요...(토닥토닥) 평발이신 분들은 조금만 걸어도 다리랑 발이 많이 아프다던데(흐릿)
ㅋㅎㅋㅎㅋㅎㅋ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시간이 나겠죠... 😒
아무튼 쫀아침입니다~ 여기는 쫀밤~ -
651 은채주◆UMAWzJK2rk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41:08oO(다리랑 발이 아픈 게 팩트라서 할말을 잃었다)(침침) 뭐 어쩌겠어 :< 나도 지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으니까는!ꉂꉂ(ᵔᗜᵔ*) ㅋㅋㅋㅋ에라 모르게따~~~ 이마리야! 쫀아침! 쫀밤! 맞워 조만간 좀 숨 쉴 타이밍이 생길거야 화이팅 빠샤빠샤하자구! :>♥
-
652 지은주 ◆DSCCo.c9U6 (U2B1whxpH2) 2020. 9. 29. 오전 10:46:40아이고야... 진짜 화이팅입니다 은채주 X( (토닥토닥)
하하하하 그쵸 설마 계속해서 쉴틈도 없는 스케쥴이 이어지겠어요?(플래그) 아무튼 전 오늘은 늦어도 10시 반에는 자러 가야 겠네요. 안 그랬다간 정말로 수면 패턴이 망가지겠어...(흐린 눈) 아무튼 은채주는 오늘 하루 푹 쉬실 수 있길 바래요! :> 저희 둘 다 진짜 현생 화이팅입니다...! -
653 은채주◆UMAWzJK2rk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49:00아프면 발목까지 아프기는 한데 발목은 보호대가 있으니까는 :< 다이죠부하다! (흐물) 수면패턴 망가지기 전에 일찍 자러 간다는 건 아주 조은 일인 거샤! (뽀담뽀담) 지은주도 푹 자길 바라구 자기 전까지 화이팅이야!(ღ'ᴗ'ღ ) 둘 다 현생 화이팅하구!!!♥
-
654 지은주 ◆DSCCo.c9U6 (U2B1whxpH2) 2020. 9. 29. 오전 10:55:06그래도 보호대라도 있으시다니 다행이네요! 많이 걸어야 할때는 꼭 보호대 잘 차고 다니시는 거예요 :3 사실 지금 할 일 내팽겨치고 누워버렸어요 ꉂꉂ(ᵔᗜᵔ*) 공부... 뭐 내일 하면 되죠!(비슷한 맥락으로 내일부터 운동하면 되지! 가 있음)
현생따위 빠샤빠샤해서 이겨내자구요~! ღゝ◡╹)ノ♡ (라고 하고 본인이 빠샤빠샤 당할 듯)(?) -
655 은채주◆UMAWzJK2rk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0:59:37ㅋㅋㅋㅋㅋㅋㅋㅋ요며칠 열심히 했으니까 하루 정도는 스스로에게 투자해도 된다~~ 이마리야! 걱정하지 말구 푹 자는 거샤! (쑤다다다담)(비슷한 맥락으로는 내일 집안일해야지도 있다) 현생 빠샤빠샤하다가 그 바닥에 처박힌 그 짤처럼 되어버릴 것 같지만... :< 아무튼 얼른 자는거시야! 코코낸네! (ღ'ᴗ'ღ )
-
656 지은주 ◆DSCCo.c9U6 (U2B1whxpH2) 2020. 9. 29. 오전 11:04:08(쓰담받)(고롱)(맞뽀담) 그쵸그쵸 열심히 했으니 오늘은 일찍 자버리겠어요. 오늘의 나에게 포상이다!(내일의 지은주 : 야;;) ㅋㅎㅋㅎㅋㅋㅋㅎㅋㅎㅋㅋ 괜찮아요 저는 능이버섯입니다... 능이능이... ᕕ( ᐛ )ᕗ 잠은 30분에 자러 갈 거예요(단호)
-
657 은채주◆UMAWzJK2rk (nNgt6ZmKXk) 2020. 9. 29. 오전 11:42:3830분 지났으니까 지은주 자러 갔겠지???.oO(이랬는데 안 자고 있으면 엄청 놀라겠는데 이거) 내일의 지은주에게 애도를..(침침) 아니 능이능이ㅋㅋㅋㅋㅋㅋ하고 우는 거 짱 귀여워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O( ̄▽ ̄)o (쑤다다다담) 혹시 자고 있으면 푹 자고 있기를 바랄게잉! 오늘 하루 고생 많았워!♥ 짱 쪼아해! :>♥ 나중에 또 봐잉~~~ (ღゝν')ノ♥
-
658 지은주 ◆DSCCo.c9U6 (U2B1whxpH2) 2020. 9. 29. 오후 11:58:17올려둘게요! 아이고 죽겠다 진짜... ㅇ(-(
-
659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2:05:47지은주 어서와~~~~!(•‾̑▽‾̑•)ノ 안이 왜 죽어.. 죽지 말어잉•᷄ρ•᷅ 현생때문에 힘들구나(뽀담뽀담)
-
660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전 12:11:28은채주 안녕입니다~ 어제 일찍 잔 걸 후회하는 중이예요 ㅋㅎㅋㅎㅋㅎㅋㅋㅎㅎ (뽀담받)(맞쓰담) 은채주는 오늘 하루 푹 쉬셨나요! 그 전날에 고생하셨으니까 오늘은 푹 쉬셨으면 좋을텐데요 :3
-
661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2:22:07오늘은 푹 쉬었워! 걱정하지 말기!♥ 지은주 현생이 넘 바쁘면 현생에 집중해도 돼잉~~~ 왜냐믄.. 내가 지금 졸리거등... :< 글애서 굿나잇 인사를 해야돼...o<< 덴쟝 생체리듬이 맞춰져버려써ㅠ
지은주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구! 현생 화이팅하구! 늘 응원하구 있워!!(ღゝν')ノ♥ 마니 쪼아하구 나중에 봐!!!♥ 이야기 많이 못하고 가서 미안해잉...ʘ̥﹏ʘ -
662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전 12:23:54잠시 쉬던 중이라 그건 괜찮아요! 푹 쉬셨다니 다행이네요 :3 그리고 죄송하실 게 뭐가 있나요! 피곤하시면 어여 주무셔야죠 :> ❤ 제가 늦게 온 것도 있기도 하고요. 어서 주무세요! 푹 주무시길 바래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663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전 8:35:28갱신해둘게요! 그리고 제가 오늘 멘탈 깨지고 기분/몸 안 좋고 내일은 시험이고 이런 상태여서 한국 기준으로 30일 하루는 접률이 매우 낮을 예정입니다... ㅠㅠㅠ 아마 공부 좀 하다가 중간중간 쉬는 도중에 잠깐 와서 확인해보는 것 정도가 전부일 것 같아요.
어젯밤에 푹 주무셨길 바래요! 그리고 한국은 오늘부터 연휴가 시작되던가요? 연휴 동안 푹 쉬실 수 있길 바래요 :> ❤ 나중에 봬요! :3 -
664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0:34:41확인했워! 몸이랑 멘탈이랑 기분이 안좋다니ㅠㅠ..접률 낮아도 괜찮으니까! 푹 쉬었으면 좋겠는데 푹 쉬지는 못하는 게 너무 걱정된다ಢ‸ಢ
오늘부터 연휴 맞아:> 나는 푹 쉴 수 있으니까는!!! 지은주도 푹 쉴 수 있을 때 푹 쉬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봐(ღゝν')ノ♥ -
665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전 11:11:50ㅋㅎㅋㅎㅋㅋㅋㅎㅋㅋㅎㅋㅋㅋㅎㅋㅋㅎㅋ 일상 돌리고 싶어요... 윤은채 씨 만나고 싶어... 현생 말고 윤은채 씨 만나고 싶단 말야 현생 씨 저리가...(현생 : 어림도 없지(질척))(?) 2020년은 진짜 전세계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소멸해버렸으면 좋을 해라고 생각합니다(진지) 이번 해에는 마가 꼈나...
저어는 쉬기가 좀 힘드니까요 ㅠㅠㅠ 나도 추석 연휴... ㅇ(-( 흑흑 은채주가 제 몫까지 대신해서 푹 쉬어주세요 (ღゝν')ノ♥ 전 대리만족이나 하겠습니다 :> -
666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1:15:28oO(레스에서 느껴지는 지은주의 마음에 눈물이 흐른다) 나도 추석이 추석이 아니게 될 확률이 좀 있기는 한데 오늘은 일단 푹 쉴거야 쉬고 말거라구.. :< 아뉘~~ 현생씨 저리가 왜이리 질척거려! 신사답지 못하게!!!(?)올해는 그냥 글렀다고 생각혀 응...(。•́︿•̀。)
앗 대리만족이라니. 푹 쉬지 않으면 왠지 잘못하는것 같다!!! -
667 지은주(였던 독버섯)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전 11:32:44전 아마 2021년이 되면 2020년을 기억에서 없애버릴 것 같아요. 네? 2020년이요? 그런 해는 없어요. 2019년 다음은 바로 2021년입니다(도시괴담 풍) 나만 죽을 순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남지은 씨도 괴롭혀주겠어 과제/시험폭탄과 컨디션 난조에 고통받아라(남지은 씨 : 캐오분리 몰라?;)
잘못 맞워요(아님) 그러니까 푹 쉬셔야 합니다... 은채주마저 쉬시지 못한다면 전 피눈물을 줄줄 흘릴거예요 :< 추석이 추석이 아니게 될 확률은 제가 먹어버릴게요(암냠) ᕕ( ᐛ )ᕗ -
668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전 11:43:42이미 2020년에 이시국이 나타난 이상 2020년은 재앙이야...재앙이라고 :< 2020년이 쏘아올린 마스크 필수 착용...(침침)
아뉘ㅋㅋㅋㅋㅋ그거 레딧괴담이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년 다음은 2021년입니다. 2020년이라고 적힌 달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2020년 달력을 발견하셨다면 그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이하생략)
남지은씨가 그렇게 고통받아버리면 윤은채씨도 콩쿨과 대회로 고통받게 만들게써! (?) 지금은 약간 반쯤 헤롱헤롱거리고는 있는데 자고싶지 않아서 유튜브 보면서 멍때리고 있워!:> 흑흑 그 확률 먹어준다면 나도 몹시 감사하다ㅠㅠ 지은주의 현생도 우걱우걱 먹어버리고 싶지만.. 고거슨 무리...(아무말) -
669 지은주(였던 독버섯)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후 12:04: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년 필수 수칙이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와중에 대응 방법이 마스크인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었더니 기분 좀 나아졌어요 :>(단순)
아앗... 앗... 쳇 남지은 씨 봐줬다...(빠른 포기) 엇 피곤하시다면 그냥 주무시는 게 좋아요! :3 무리하지 마시고 한숨 더 주무시는게?(뽀담) 그리고 제 현생은 먹을 수 없어요... 독이 들어서 먹으면 식중독으로 쓰러집니다(?) 은채주의 현생이 혐생이 될 확률은 제 살로 대체가 되었으니 안심하세요 >.0(???) -
670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2:15:00O( ̄▽ ̄)o 우헤헤헤 지은주를 웃겼다!! (퀘스트 달성) 기분 나아졌다니 다행이야 응응!!♥ 좋아진 기분으로 으쌰으쌰 힘내는거샤!!(੭•̀ᴗ•̀)੭ 화이팅이다!
ㅋㅋㅋㅋㅋㅋ윤은채씨를 잡고 하는 협박(?)은 효과가 대단했다~~~ 이마리야!O( ̄▽ ̄)o 뭔가 더 자기에는 애매하고 아리까리해서 그냥 깨어 있을까 싶워! 졸리면 잘테니까 걱정하덜 말워!:> 아앗 앗 왜 독이 든 현생이야•᷄ρ•᷅ 지은주 독이 든 능이버섯이 되어버려써? 쑤다다다담으로 독을 중화시켜주지!(쑤다다다다담) 살ㅋㅋㅋㅋㅋㅋㅋㅋ로ㅋㅋㅋㅋㅋ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퉤 지지야ㅋㅋㅋㅋㅋㅋㅋ -
671 지은주(라고 쓰고 능이버섯이라 읽는다)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후 12:42:08아니 퀘스트였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신경 쓰이게 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 그래도 덕분에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
그거야 뭐... 1대1 파기 전부터 이미...(흐릿)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 너무 치사하단 말이죠? :< 가불기자너요... 앗 그럴때 있죠. 네 피곤하시면 주무시러 가시는 거예요!(쓰담) 전 쓰다듬을 받고 능이버섯으로 진화했어요 ᕕ( ᐛ )ᕗ 아 근데 이러니까 뭔가 포X몬 같네요(???) 그리고 이미 늦었워요... 전 벌써 때지가 되었다구요? :/(뒤룩뒤룩) -
672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2:46:17퀘스트는 농담이기는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할 필요 없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나오는대로 왱왈왱왈거렸을 뿐인골 `^` 나는 아무것도 안했다~~ 이마리야~~~ :>♥ 나아졌으면 다행이지만!(੭•̀ᴗ•̀)੭ 힘내는 거시야 빠샤빠샤♥
킹치만 가불기는 쓰라구 있는 거니까! :>
쓰다듬을 받고 진화한 능이버섯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뉘ㅋㅋㅋㅋㅋㅋㅋ진짜ㅋㅋㅋ포켓몬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응응 피곤하거나 그러면 자러 갈테니까는 걱정하지 말워잉~~ (๑˃˂๑) -
673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후 1:13:00그렇다니 다행이예요!! :> ♥ 덕분에 힘내서 빠샤빠샤하고 있습니다 :3
(반박할수가 없다)(쳇) 독버섯에서 능이버섯으로 진화하면 새로운 기술이 추가됩니다(?) 바로 그에에 하는 좀비소리 내기에서 능이능이하는 울음소리를 낼 수 있게 되는 것!(?? : 그래서 그 두 개가 뭐가 다른데요)
그으러고보니까 한국은 슬슬 1시가 넘어가네요? 점심은 드셨나요! 드셨겠죠! 그것도 맛난걸로다가 든든히 챙겨드셨겠죠!(지-긋) -
674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21:01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ꉂꉂ(ᵔᗜ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아 미쳐버리게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현웃 제대로 터졌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점심...앗.... 내가 지금 배가 고프지 않아숴 샌드위치로 대신 때려먹으려구.... :< 저녁은 맛난거 먹을게잉! ꉂꉂ(ᵔᗜᵔ*) -
675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후 1:46:02으윽 윽 잠깐 휴식... ㅇ(-(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어디서 웃음이 터져버리신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ꉂꉂ(ᵔᗜᵔ*)(뭔지는 모르지만 일단 같이 웃기)
앗 ヽ(´Д`;)ノ 심지어 아직 안 드셨다니... 은채주 어뜨케 그러실수가 있어요... ;w; 는 농담이고 가끔 배가 안 고플때도 있는 법이죠! XD 그래도 안 거르시고 샌드위치라도 챙겨드신다니 다행이네요(뽀담) 맛점하시고 저녁은 더 맛난 걸로 챙겨드시길로 약속입니다. :3 -
676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49:58그러게 어디서 웃음이 터졌을까 요즘 웃을 일이 거의 없워(침침) 아무튼 뭔가를 보고 터지기는 했을 거여 메이비(?) 그리고 웃는 게 건강에 좋다잖여??? ꉂꉂ(ᵔᗜᵔ*)
배가 고프긴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배고픔이 사라지드라구! 샌드위치 암냠냠 했으니 저녁에는 맛난 거 먹어야징!๑◕‿‿◕๑ 잠깐 쉬는구나!! 고생했워!(쑤다다다담) -
677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후 1:56:12으앗 아니 웃을 일이 거의 없으시다니 제가 삐에로 분장을 하고 와서 보트에서 날뛸수도 없고 말이죠 :<(?) 많이 웃으시는 게 좋아요... 웃으면 기분이 안 좋았다가도 좋아진다구요? :3 (<< 무슨 일이든 일단 웃어넘기고 보는 글러먹은 인간이 하는 말이라 근거 X)
아 그런 거 있죠... 뭔가 배가 고팠는데 좀 지나면 배가 안 고파져 버리고...(끄덕) 감삼다~ (쓰담받)(고롱)(맞뽀담) 윽엑 그래도 내일 시험 두 개 치르고 나면 그래도 좀 여유가 생기겠죠...(울면서 웃는 이모티콘) 그때도 여유가 안 생긴다면 그땐 라푼젤에 빙의해 세상을 등지고 어디 숲속 높은 탑에 틀어박혀 18년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을 것...(?) -
678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후 2:11:31삐에로 분ㅋㅋㅋㅋㅋ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터짐) 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진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러져서 폭소) 무슨 일이든 웃고 넘기는 건 좋은 거시야 암암! (끄덕)
(뽀담받)(다시 쑤다다다담)내일 시험이 두개면 많이 힘들겠다...힘내는 거시야 랜선으로 나마 내 기운을 불어넣어주게따! 이마리야~~~ 거절은 거절한다! (가불기 시전)(?)아뉘 라푼젤에 빙의해버리면 윤은채씨를 만날 수가 없어버리는디????〣(ºΔº)〣(왱왈 -
679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후 2:21:46(뿌듯) 뭐 아무튼 저는 못하니까 필요하면 남지은 씨라도 분장 시켜버릴게요(열정) ^▽^(남지은 씨 : ? 싫어;(뒷걸음질))
(랜선너머로 기운을 전해받고 무럭무럭 자란 능이버섯이 됨)\\٩( 'ω' )و /// 앗. 아앗. (흠칫) 그, 그러니 이번 시험 이후에는 여유가 조금 생기길 비는 수밖에...OTL 현생 씨, 날 놔주지 않으면 나는 사회부적응자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릴거야...(아무말)
아무튼 지금부터는 또 조금 듬성듬성 오게 될 것 같네요 :< 두 시 전에는 잘 수 있겠지...(흐릿) -
680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후 2:35:58남지은씨의 삐에로 분장을 보면 윤은채씨...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되는데? :<
(무럭무럭 자란 능이버섯이 된 지은주에게 박수 짝짝) 짜란다 짜란다!!! 아이구 짜란다!!!(ღ'ᴗ'ღ )(?)시험 이후에 여유가 생길거니까는 걱정하지 말워! :>♥ 내가 추석 끝나고 여유가 안생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긴 한뒈...(흐릿) 듬성듬성 와도 되니까 두시 전에 잘수 있길 바랄게! 파이팅이야!!(ღゝν')ノ♥ -
681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후 3:10:16남지은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당신을_사랑하지_않았다면_좋았을_텐데
"그때의 내가 널 사랑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내가 널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러면 미래의 나는 조금 덜 후회할 수 있을까."
남지은 씨가 원래 무슨 선택을 해도 후회는 남는다, 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아주 확신에 가득 찬 '널 사랑하면 안됐었어.' 같은 모먼트는 아마 없을 것 같네요. 과연 상대를 사랑한 게 자신에게 있어 가장 좋은 선택이었을지 고민은 해볼 수 있어도? 아니 근데 왜 하필 대사가 이런거야...(진단 : 뭐)
자캐를_꽃에_빗대어_보자
그을쎄요오... 해바라기? 물론 작은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꽤 큰 꽃이고... 뭔가 다른 꽃들에 비해서 비교적 (물리적으로)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3 일편단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꽃말을 찾아보니 그 중 하나가 '기다림'이라고도 하고요. 전 굳이 식물에 비교하자면 남지은 씨는 꽃보다는 나무 같다고 생각하지만 뭐 해시는 그게 아니니까... 기본적으로 이미지나 신체적(?) 특징이나 꽃말 등등이 해바라기와 가장 부합하는 것 같아요. 제가 아는 꽃들 중에서는!(아는 꽃이 몇 안됨)
자캐는_지켜주는편_지켜지는편
지켜주는 편이겠죠 아무래도? 쟤가 누구한테 지켜지거나 하는 건 상상이 안되기도 하고요. 덩치나 외모, 그리고 힘(+ 체력)과 성격은 물론이고 전공부터가 기본적으로 무고한 사람(시민)을 지킨다는 개념도 포함되어 있기도 하니까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682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후 3:13:37후하핫 두시는 넘겨버렸지만 여튼 끝냈네요. 기분도 좋으니 오랜만에 해시나 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지은 씨가 삐에로 분장 같은 거 하면 뭔가 분위기가 어색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이고고야... 진짜 현생이 너무 질척거리네요 :< 여기저기 다 들러붙어가지고는 그냥... 에잉 쯔쯧!!(?) 아무튼 일단은 연휴시라니 혐생 따위 잊어버리시고 푹 쉬시는 거예요 XD
그으리고 제가 이제 막 약을 먹어서... 당분간은 깨어있을 것 같긴 한데 혹시 몰라서 미리 인사 드릴게요. :> 오늘 하루 푹 쉬시길 바래요.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ノ♡ -
683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후 3:21:48응응 약 먹었으면 푹 자야지! 지금 봐서 미안해!88 지금 잠깐 하고 있워서 늦게 봤다 (>人<) 지은주도 좋은 꿈 꾸고 오늘 하루 수고 많았워!ヾ(*'∀`*)ノ♡ 푹 자길 바래~~~~!!!(ღゝν')ノ♥
-
684 지은주 ◆DSCCo.c9U6 (AXUQE0kpYI) 2020. 9. 30. 오후 3:25:19아뇨 그렇게 늦게 보시지도 않으셨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슬 졸려오기 시작했으니 진짜 자러 가야겠네요.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 나중에 봬요! :3 ❤
-
685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후 3:27:08윤은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날_이렇게_만든건_당신이잖아
oO(진단 이게 뭐야????) 이이건 절대 본편으로 나올 일이 없는 내용인데 말이지:< 그러니 Au여왕님 로우씨를 끌어와보겠다!
“짐을 이렇게 만든 것은 그대이지 않은가. 그대의 존재가 짐을 이리 만들었어.” 정도?
자캐가_선호하는_음료수
녹차! 아이스티! 어찌되었든 카페인이 적은 음료수!
처참하게_망가진_모습을_들킨_자캐의_반응은
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난 이 진단에서 빠져나가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보다 굉장히 초연해할 것 같은데:< 초연하게 웃으면서, 왔어? 나는 괜찮아 라는 식으로 (미안하다 상상이 안된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686 지은주 ◆DSCCo.c9U6 (0hA05OK/5E) 2020. 9. 30. 오후 9:27:10윤은채씨 해시... 나중에... 반응... ㅇ(-( 그엑 갱신만 해두고 갈게요! 시험... 즐겁다... 😂😂😂😂😂(도름)
-
687 지은주 ◆DSCCo.c9U6 (0hA05OK/5E) 2020. 9. 30. 오후 11:02:36해시 무엇 ㅠㅠㅠㅠㅠㅠㅠ 윤은채 씨 왜 초연해요... 왜 괜찮아... 그거 아니야...(?) 으악악 껴안고 부둥부둥해주고 싶은 해시다(뭔)
아니 그리고 갑분 로우여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대사 너무 좋네요 ㅇ(-(
갸악 쫀밤! 여기는 쫀아침이예요!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려나요? 주무시고 계시다면 푹 주무시길 바라고 아니라면 너무 늦기 전에 주무시길 바래요! :3 나중에 봬요 :> -
688 은채주◆UMAWzJK2rk (J10xz9HOW2) 2020. 9. 30. 오후 11:44:30진단 첫번째는 아무리 생각해도 로우 여왕님밖에 안떠올랐워! :> 자매품으로 슬리데린의 그 로우도 있다! 슬리데린인데 오러가 된 슬리데린의 걔 버전!
“알고 있니? 네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잖아. 그러게- 누가 죽먹자가 되라고 했니? 네가 그쪽으로 가는 바람에 내가 이쪽으로 왔잖니.”
이제 자려고 누웠워! 마스크 꼭꼭 쓰고 잠깐 외출 하고 귀가했다 이마리야~~ v(@❛ν❛)v 지은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 하는 거샤!!!(ღゝν')ノ♥ 방금 막 들어와서 들를 시간이 없었다. 쫀밤! 쫀하루 되길 바랄게!ヾ(*'∀`*)ノ♡ -
689 지은주 ◆DSCCo.c9U6 (0hA05OK/5E) 2020. 9. 30. 오후 11:54:10슬리데린의 그 로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우 여왕님이나 슬리데린 로우 씨나 둘 다 진짜... 어마무시했죠 여러의미로(?)
앗 외출하셨었구나 수고하셨어요!(뽀담) 은채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푹 쉬시길 바래요 :> ❤ -
690 은채주◆UMAWzJK2rk (H5feZcw44I) 2020. 10. 1. 오전 12:03:50좀 도덕성이 결여되고 오만함이 높은 건 로우 여왕님이고 여우처럼 살랑살랑 꼬리 흔들면서 자극시키는데 특화된 건 슬리데린의 그 로우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끄덕)
(뽀담받)(지은주 쑤다다다담) 지은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이야~~~~!(ღゝν')ノ♥ 마니 쪼아하구 나중에 봐!! 금방 잠들지는 않을 것 같지만?(말 끝나기 무섭게 드르렁) -
691 지은주 ◆DSCCo.c9U6 (AvQFMhDemE) 2020. 10. 1. 오전 12:09:17>> 도덕성이 결여되고 << (에유 일상을 떠올려본다)(흐릿해짐) 꼬리 살랑 여우랑 여우 새끼인 줄 알았더니 사람 간 빼먹는 구미호였다, 같은... 아니 근데 어찌되든 여우네요(?)
(쓰담박)(고롱) 지금 열두시가 넘지 않았나요?? 너무 늦기 전에 잠드실 수 있길 바래요 :3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ノ♡ -
692 은채주◆UMAWzJK2rk (H5feZcw44I) 2020. 10. 1. 오전 12:13:19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느쪽이든 여우 느낌이 나는 애들이기는 하니까는? ꉂꉂ(ᵔᗜᵔ*) 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 간 빼먹는 구미홐ㅋㅋㅋㅋㅋㅋ그거 대체 어느쪽이야ㅋㅋㅋㅋㅋㅋ 로우 여왕님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쑤담쑤담)(힘내라는 꼭끄랑♥) 응! 열두시 넘었지롱롱~~~ :> 걱정하지 말구 지은주는 현생에 집중하는 거시다!๑◕‿‿◕๑ 늦지 않게 잘게잉(ღゝν')ノ♥ 나중에 바!!ヾ(*'∀`*)ノ♡ -
693 지은주 ◆DSCCo.c9U6 (VcM4bQ03Gg) 2020. 10. 1. 오전 12:15:54윤은채씨도 그렇고...(끄덕) 사람 간 빼먹는 구미호라면 아무래도 로우 여왕님 쪽 아닐까요? XD
저어는 시험 끝난 김에 다음 시험 치루기 전에 조금 쉬는 중이라 괜찮아요 신경쓰지 마세요! (꼭그랑 ❤)(기력 충전) 잘 자요~~ -
694 지은주 ◆DSCCo.c9U6 (VcM4bQ03Gg) 2020. 10. 1. 오전 8:39:21갱신해둘게요! 그리고 제가 오늘은 드디어 시간이!! 좀 났으나!!! 몸이 좋지 못 한 관계로... 일찍 들어가보게 될 것 같습니다... ㅠㅠㅠ 언제 잠들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인사드릴게요. 어젯밤에 푹 주무셨길 바라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
695 은채주◆UMAWzJK2rk (b/nXiXmDjI) 2020. 10. 1. 오전 11:50:14o<< 집 가고 싶다.. 명절 싫다...(드러누움) 앗 몸 안좋으면 푹 쉬어 푹!! 무리했던 게 몸으로 오는 걸 수도 있으니까는ʘ̥﹏ʘ 푹 쉬고 나아져서 오는거샤!!! :> 지은주도 푹 자고 있길 바랄게!♥ 나중에 봐~~~~!(ღゝν')ノ♥
-
696 지은주 ◆DSCCo.c9U6 (VcM4bQ03Gg) 2020. 10. 1. 오후 9:55:51윽엑 갱신할게요! 좋은 아침! 거긴 좋은 밤! 아이고야 은채주도 명절...(흐릿) 힘내세요...!
-
697 은채주◆UMAWzJK2rk (Fcnb8/leyw) 2020. 10. 1. 오후 10:10:15쫀밤! 쫀아침! 지은주 어서와~~~ :>
-
698 지은주 ◆DSCCo.c9U6 (VcM4bQ03Gg) 2020. 10. 1. 오후 10:11:53안녕입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3
-
699 은채주◆UMAWzJK2rk (uhwea7zPKU) 2020. 10. 1. 오후 10:18:33잘 보낸 것 같았는데 막판에 내일 혐생이 덮치는 바람에 기분이 영 그래.. :< 지은주는 푹 잤는감!(•‾̑▽‾̑•)ノ
-
700 지은주 ◆DSCCo.c9U6 (VcM4bQ03Gg) 2020. 10. 1. 오후 10:20:38아앗... 그러시군요 ㅠ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어어 잘 잔 듯 못 잔 듯? 중간에 자꾸 깨버리긴 했는데 그걸 빼면 잘 잔 것 같아요!
-
701 은채주◆UMAWzJK2rk (uhwea7zPKU) 2020. 10. 1. 오후 10:35:54으음....•᷄ρ•᷅ 잘 못잔 것 같아보여ㅠ 지은주 레스에 힘이 읎자너..:< 더 자라고 하고 싶은데 현생이 있으니까는 그러지도 못하겠네˃̣̣̣̣̣̣︿˂̣̣̣̣̣̣ 힘내라고 해줘서 꼬마워잉 (뽀담뽀담)
-
702 지은주 ◆DSCCo.c9U6 (VcM4bQ03Gg) 2020. 10. 1. 오후 10:46:30어어 그런가요?? 이게 레스로도 티가 나나... 뭐 아니면 너무 자서 그럴수도 있고요! 😂 어제 대충 저녁 8시부터 잤는데 눈 떠보니 오전 9시였으니까는...(흐릿) (뽀담받)(고롱)(맞쓰담) 그보다 내일 혐생이 덮치신다니 연휴인데 참... 쉬면서 어느정도 충전한 제 기력을 드리겠습니다. 거절은 안 받음(?) 내일도 화이팅이예요 ㅠㅠㅠ
-
703 은채주◆UMAWzJK2rk (H5feZcw44I) 2020. 10. 1. 오후 11:03:39oO(이놈의 와이파이는 왜이리 오락가락거려)(이마 팍)
어제 몸 안좋았으니께 오래 자는 게 당연하지~~~!!! (>人<) 오늘은 몸은 좀 괜찮여?? 와이파이가 왔다갔다해서 열두시에 자야하는데하면서 싸우려 했는데 전원 껐다가 키니까는 되는 이 매직(....) 앗 기력을 나눠준다니 지은주 몸 안좋다며... '͡•_'͡• 글애두 고맙게 받을게!:> 꼬마워!!!(쑤다다다담) -
704 지은주 ◆DSCCo.c9U6 (VBrdEGjkMs) 2020. 10. 2. 오전 12:56:36으억 또 졸았다... OTL 아직 잘은 모르겠는데 그래도 약 먹고 잤더니 좀 괜찮은 것 같아요.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려나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고 잘 자요! 나중에 봬요! :> ❤
-
705 은채주◆UMAWzJK2rk (E7.Y8w3tq6) 2020. 10. 2. 오전 6:15:46o<<.oO(현생 죽여줘) 짧게 갱신하고 갈게잉~~~(ღゝν')ノ♥ 지은주 쫀밤 보내고 있길 바랄게!:>♥ 나중에 봐!ヾ(*'∀`*)ノ♡
-
706 지은주 ◆DSCCo.c9U6 (saamMZHBc.) 2020. 10. 2. 오전 7:01:19아이고 은채주...(흐릿) 연휴 동안에 현생이 덮친다니 이 무슨... 오늘 하루 화이팅입니다 ㅠㅠㅠㅠㅠ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식사 잘 챙겨드시면서 오늘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
707 은채주◆UMAWzJK2rk (IljhYhF7Wo) 2020. 10. 2. 오후 7:15:42o<< 아...왔어요 왔어 그분이 오셨어...(드러누워버리기) 와 그분 접신 상태에서 현생 파도에 휩쓸려서 정신없이 보내니까 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골골) 지은주도 오늘 좋은 하루 보냈을까? 이따가 봐!♥
-
708 지은주 ◆DSCCo.c9U6 (vKnu7l4e7I) 2020. 10. 2. 오후 9:23:38아앗... 앗... 아이고 은채주...(말잇못) 원래 그런 날은 푹 쉬실 수 있어야 몸에 무리가 안 가는데... 😭😭 진짜 고생 많으시네요 현생 이 나쁜놈아 내 앤오를 놔줘라... :< 많이 아프시면 약이라도 꼭꼭 챙겨드시고 주말 동안에는 푹 쉬실 수 있길 바래요 X( 나중에 봬요 :3 ❤
-
709 은채주◆UMAWzJK2rk (67h7z5rSDI) 2020. 10. 2. 오후 9:35:47o<< 이럴 때마다 현타가 씨게 온다니까는 진짜...(흐릿) 일단 토요일에는 푹 쉴거야 쉴거라굿... :< 현생이 날 안놔주는데 vr세계로 가면 안될까. 아니면 현생 시트 동결시키는 김에 그분 접신도 동결시켜줬으면...(왱왈왱왈)(꼭끄랑) 지금 진짜 너무 아파서 눈물이 핑 도는 지경이여서 약은 챙겨먹었워!(ღ'ᴗ'ღ ) 지은주도 오늘 하루 좋게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 :> 오늘은 쪼오끔 일찍쉬러갈게..... (앓아버림)
-
710 지은주 ◆DSCCo.c9U6 (4hUVK0C4Ug) 2020. 10. 2. 오후 9:45:53아이고 은채주 정말...(뽀담)(꼭그랑) 약은 챙겨드셨다니 잘하셨어요! 눈물이 핑 도는 지경이시라니 안 아프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 몸도 안 좋으신데 고생 많으시네요(토닥토닥) 오늘은 현생 일 끝나자마자 어여 쉬러 들어가시는 거예요 :> 내일은 푹 쉬시구요!
-
711 은채주◆UMAWzJK2rk (67h7z5rSDI) 2020. 10. 2. 오후 9:51:40ㅏㅡ.. 그래도 오늘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이러고 분명 내일도 아파할 게 분명함) 현생일 끝나고 집에 와서 이불 둘둘 감싸고 누워있워 :> 걱정 고마워잉~~~~ (ღゝν')ノ♥(토닥받)(그릉그릉)지은주는 현생이 아직 안끝난거신가...그러한거신가...:< 푹 쉬기 위해서 일단 일찍 자는 것을 택했지만 진짜 너무 아프다.... ʘ̥﹏ʘ
-
712 지은주 ◆DSCCo.c9U6 (4hUVK0C4Ug) 2020. 10. 2. 오후 10:00:26여긴 아침이니까 제 현생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 아이고 은채주...(흐릿) 몸 안 좋으실 땐 푹 주무셔야 하는데 많이 아프면 잠드는 것도 일이죠... ㅠㅠㅠㅠ 빨리 잠드실 수 있어야 할텐데... :< (쓰담쓰담) 내일은 좀 괜찮아지셔야 할텐데 (⋟﹏⋞)
-
713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5:02:15갱신해둘게요!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714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전 9:07:03다행히 어제는 일찍 잠들 수 있었워! 대신 일찍 깨어버리기도 했지만.. :< 지금쯤 거긴 쫀밤이겠지? 여기는 쫀 아침! (•‾̑▽‾̑•)ノ 푹 못자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잘 잔 것 같다~~ 이마리야:> 지은주도 나중에봐♥(ღゝν')ノ♥
-
715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9:10:47쫀아침이예요! 여기는 쫀밤! 앗 일찍 잠드셨다면 다행이지만 푹 못 주무신 것 같다면 그냥 조금 더 주무시는 게...(뽀담) 오늘은 몸이 좀 괜찮으신가요?
-
716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전 9:41:23쫀밤! 쫀아침!(•‾̑▽‾̑•)ノ 몸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것 같아 :> 아닌가? 안좋은가?(침침) 뭐 일단 와 죽을지도 몰라 이거(..) 하고 느꼈던 어제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워 으으으으음.. 더 자는 건 쫌 생각해보구? :> 지은주는 끼니 잘 챙기고 있는감?
-
717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10:08:21아앗 아이고... 그래도 어제보다는 나으신 것 같다니 그나마 그건 놈 다행이네요 ㅠㅠㅠ 주말 동안에 푹 쉬시면서 완전히 회복하시면 좋을텐데 말이죠...!(뽀담) 아 오늘은 그래도 여유가 좀 있어서 잘 챙겨 먹었어요! 은채주는 아침 챙겨 드셨나요...!
-
718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0:27:03원래 내가 그분이 접신하면 시작 전에 엄청 먹고 접신할 때는 먹는 양이 극도로 줄어들어서...(구구절절:은채주는 아직 아침 안먹었다) 오늘은 푹 쉬고 내일부터 다시 현생이기는 하지만 일단 오늘은 쉴거야 쉴거락우..(땡깡) 잘 챙겨먹었다니 다행이야~~ 잘했워!!!(쑤담쑤담) 난도 이따가 점심겸 아침해
서 먹을 테니까는. 넘 걱정하지 말워!:>♥
아 맞다. 아마 거의 확정이긴 할텐데(바뀔수도 있구) 월~수까지 내가 진짜 숨 쉴 타이밍만 가질정도로 정신없이 바쁠 예정이라 스레에는 가끔만 들릴 수 있어 :< 미리 이야기해둘게! -
719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10:31:19거르지는 않으신다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너무 적게 드시지는 말고 든든하게는 챙겨드셔야 합니다? ;( 접신은... 진짜 어쩔 수 없긴 하지만요(흐릿) 아니 내일부터요?? 한국은 내일 아직 주말 아니예요?? 일요일 아닌가... 🤔
앗 아이고 은채주... 진짜 고생 많으시네요. 그렇게 바쁘시다면 스레는 신경쓰지 마시고 현생 잘 챙기다 오시는 거예요 😭😭(토닥토닥) -
720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0:34:36o<< 접신 때문에 지금 기분이 바닥이라서 일부러 재미있는 유튜브 방송 틀어놓고 빨래 돌리는 중이지롱~~~ :> 내일..주말.. 맞워..... (죽은 눈) 들르기는 할텐데 아마 갱신만 하거나 살려줘 아니 차라리 죽여줘..라는 말로 기어다니는 걸로 레스 남길지도 몰라.. :< 일단은? 일단은..(침침)
-
721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10:40:38아이고 은채주...(말없이 은채주 토닥토닥) 아까 말했듯이, 현생이 늘 우선이니까 이쪽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요새 계속 접률 낮았고?(침침) 힘내시는 거예요 은채주(꼭그랑)
-
722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0:44:00(토닥받)(골골송) 이해해줘서 고마워~~~! 우리 둘다 일단 현생이 좀 안정될 때까지 잡담하자구 했으니까는:> 둘다 현생 화이팅하는 거샤!!♥ 지은주도 현생 힘내는 거시야!!!(꼭끄랑♥)
-
723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10:48:18뭐 저야 안정되고 말고 할 거 보다야 그냥 평일 동안에 바쁘고 주말에는 좀 여유롭고의 반복이겠지만요? 아무튼 서로 좀 시간 괜찮다 싶을 때까지는 신경쓰지 말고 짧게 짧게 잡담하거나 썰 풀거나 해요! 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기도 하고요! :>
-
724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1:02:24일단 평일에 바쁘다는 것 자체가....? (흠) 이해해줘서 고마워잉 :> (꼭끄랑♥) 그래서 지은주 오늘은 언제 잘 생각인감? :>
응응 안부인사랑 잡담 정도 하다가 썰풀만한 게 떠오르면 썰 핑퐁하고 그러자구:> 내가 너무 갑자기 바빠지거나 갑자기 여유롭거나 하는 게 반복되서 미안하지만....(。•́︿•̀。) -
725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11:14:08뭐... 평일에 바쁜 거야 놀고 먹는 백수가 아닌 이상에야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침침) 저어는 아마 2시간쯤 뒤에??
네네 그러자구요! 원래 일대일의 장점이 서로의 페이스에 맞춰서 느긋하게 할 수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X) 죄송해하지 마세요! 저어도 뭐 스케쥴 널뛰기야 할 말이 없고...(흐려짐) -
726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1:18:24그러니까 돈많은 백수 되고 싶으다... :< 로또 1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는 연금복권 1등...(더 현실성 없다)(침침) 2시간 뒤면 곧이구나! 나 아점먹을 때쯤 자러 가겠네:> 응응 느긋느긋하게 가자구~~~! 스케줄 널뛰기는 모두 현생이 만들어내는 거니까 뭐 할말이......(죽은눈)
-
727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11:24:12저도... 돈 많은 백수가 되고파요 어흑 돈많은 백수 시켜줘...(인됨) 누군가 나에게 로또 1등 번호를 알려줘...(?) 아마 한국 기준 1시쯤 자러 가겠죠? :3 ㅎㅎ 현생 진짜... 현생 시트 동결이 시급합니다...
-
728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1:27:5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생 시트 못내려도 괜찮으니까 동결..... (죽은 눈) 꿈에서 로또 번호 좀 알려줬으면..아니면 누가 사는 게 불쌍하다고 수명 1년에 1억 준다고 통장에 1억만 넣어줬으면..(?) 거기도 내일이면 주말이겠구나! 한시정도면 주말 앞두고 자는 시간치고는 이른 편이니까!!
그리고 내가 지금 좀 아무말 시전 중인데 슬슬 통증이 다시 밀려오고 있어서 그런걸로 생각해주어.. ಢ‸ಢ -
729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11:33:02조금 이른 편이긴 한데 요새 잠이 좀 부족해서리... 😭 일찍 잘 수 있는 날은 가급적이면 일찍 자려구요... :< 놀고 싶지만 몸이 허락하질 않아요... ㅠㅠㅠㅠ 그리고 아이고야 ㅠㅠ 은채주 진짜 ㅠㅠㅠㅠㅠ(토닥토닥) 너무 아프시면 약이라도 드시라고 하고 싶은데 밥을 안 드신 모양이니 그것도 어렵겠고... ㅠㅠㅠ 아무튼 푹 쉬세요 ㅠㅠㅠ(뽀담)
-
730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1:44:02잠이 부족하면 일찍 자는 게 좋기는 하니까~~ (º∼º) 놀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준다는 말 너무 슬픈데..너무 동의하는 바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아점먹고 약 챙겨먹을테니까 걱정하지말워잉~~~v(@❛ν❛)v 지은주도 부족한 잠 채우는 거샤!(뽀담받)(맞 쑤다다다다담)
-
731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11:51:01뭐 자려면 아직 한 시간쯤 남기는 했지만요! 게임 조금은 하다 자겠어... 아뮤튼 은채주도 잘 챙겨드시고 몸 잘 챙기시고요!(쓰담받)(고롱)
-
732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전 11:53:13고놈의 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그래그래 평일동안 고생했으니까는 게임 조금 정도는 괜차나!:>♥ 나는...음...접신만 풀리면 괜찮으니까는(º∼º) (쑤다다다다담)
-
733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전 11:57:15제가 그 좋아하는 게임을 일주일 내내 못했단 말임다... OTL 흑흑 기력이 딸려서 고급시계나 닼소 같은 게임은 하지도 못하겠지만요...(롬곡) 접신... 접신은 정말로 사라져야 할 존재입니다...(극단적) (쓰담받)(맞뽀담)
-
734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후 12:13:48아뉘 닼소라니 닼소라니..! 지은주 게임 좀 하는 사람이였구먼??? :< 아이구 아이구 일주일 내내 못했다니 하루 정도는 허락해주게쏘!(땅땅) 그치, 맞아. 접신은 사라져야돼(극단적)
-
735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후 12:28:45저는 이 게임을... 본스레에서 활동할 적부터 붙들고 있었습니다... ^0^ (대략 1년 전 이야기) 아직 못 깸... :/ 모바일게임으로 연명(?)하는데에도 한계가 있었워요... 모바일 겜은 겜으로 안 침 아무튼 그런 거임...
접신은... 진짜 왜 존재하는 걸까요(진지) 아니 그 과학적 생물학적 그런... 이론상의 이유는 알고 있지만 말이죠?? 그래도 역시 납득 안돼!!(도름) 아무튼간 그런 와중에 어제도 혐생 내일도 혐생이라니 정말...(흐릿) 힘은 내시되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고 적당히만 힘내서 혐생 이겨내시는 거예요(은채주 : ??) -
736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후 12:31:59레스 쓰면서 저도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뒷정리하면서 레스를 작성해서 그런가 정말 아무말이네요 🤔 저게 대체 뭐람.
-
737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후 12:56:0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oO(지은주 귀여워) 아무말이면 뭐 어때:> 무슨 말인지는 알 것 같워!!!(º∼º) 적당히만 힘내서 현생 날로 먹고 싶다(급기야) 이제 1시! 슬슬 지은주는 자러갈 시간이겠구나! 미리 오늘 하루 수고했구 푹 자길 바랄게!♥ 쫀밤되길 바래!!(ღゝν')ノ♥
-
738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후 1:04:29날로 먹을 수 있는 만큼은 그냥 날로 먹는 거예요(???) 공부하지 않아도 지식이 쌓이고 일하지 않아도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들어오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ㅇ(-( 근데 그것보단 복권 1등 당첨이 빠를 것 같긴 하네요 아 나도 건물주가 되고 싶다 OTL 안 그래도 슬 자려고 누워있어요 :3 감사함다~~ 은채주는 오늘 하루 푹 쉬시고 컨디션 회복하시길 바래요!! :> ❤
-
739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후 8:10:51oO(정말 그랬으면 좋겠는데 불가능이여서 울어버림) 지은주 푹 자고 있길 바랄게잉!:>♥ 흑흑 늦게 봐서 미안하다 ㅠㅠ!!!!
-
740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후 11:46:07으윽 이제 일어난 거 실화인가... OTL 갱신해둘게요!
-
741 은채주◆UMAWzJK2rk (a8XnzJtfNw) 2020. 10. 3. 오후 11:53:49(진통제 먹고 이불 속에서 꿈지럭)(안녕이라는 손짓) 많이 피곤했나보다 지은주˃̣̣̣̣̣̣︿˂̣̣̣̣̣̣ 어서와~~~! (。•́︿•̀。) .oO(언제 잠들지 모르겠는 은채주이다)
-
742 지은주 ◆DSCCo.c9U6 (sLuPL7QF8U) 2020. 10. 3. 오후 11:55:59안녕입니다~ 쫀밤이예요 여긴 쫀아침! 진통제 드셨구나 몸은 좀 어떠세요? 그리고 언제 잠들지 모르신다면 중간에 기절잠 주무시지 말고 그냥 지금부터 핸드폰을 내려놓고 그냥 주무시는 게 어떤가요!! 내일도 현생에 시달려야 하시담서... :<
-
743 은채주◆UMAWzJK2rk (pJN3rVsLAk) 2020. 10. 4. 오전 12:18:47쫀밤 쫀아침! 일어났으면 정신 차리고 밥 챙겨먹쟈 지은주!:>♥ 안그래도 아무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상 찾아놓고 자려구 :< 몸은... 어제보다는 낫지만 그냥저냥 나아진 느낌이다~~ 같은 기분???(º∼º) 끝나기 전까지는 계속 애매하게 아플것 같워 :< 걱정해줘서 고맙다!! (꼭끄랑) 지은주 오늘 하루 푹 쉬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ღゝν')ノ♥ 은채주는 이만 코코낸네하러 갈끄야!
-
744 지은주 ◆DSCCo.c9U6 (LWSmA5dy2M) 2020. 10. 4. 오전 12:23:01아니 벌써 주무시러 가신 줄 알았더니(동공지진) 아앗... 몸이 나아지셨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 그래도 어제보다는 낫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꼭그랑) 네 감사해요! 은채주도 오늘 하루 푹 쉬셨길 바라고 잘자요! 나중에 봬요! :> ❤
-
745 은채주◆UMAWzJK2rk (tZqktp1cBc) 2020. 10. 4. 오전 6:34:48쫀아침 쫀밤? 오후??? (아리송) 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죽은 눈) 모오닁 갱신하고 갈게:>♥ 지은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길 바래!!! (ღゝν')ノ♥ 나중에 봐!♥
-
746 지은주 ◆DSCCo.c9U6 (LWSmA5dy2M) 2020. 10. 4. 오전 7:49:09저녁입니다!! 아이고 은채주... ㅠㅠㅠㅠㅠ 아직 주말인데 진짜 고생 많으시네요 ㅠㅠㅠ(토닥토닥) 오늘 하루 힘내시길 바래요. 밥 잘 챙기시고 너무 무리는 하지 마시고(잔소리 왱알왱알) 아무튼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
747 은채주◆UMAWzJK2rk (22ws0wbZsA) 2020. 10. 4. 오후 7:22:50그렇다면 지금은 밤이겠꾼!! :> 현생 끝내고 갱신할게잉~~~ 아이고 고되다..아이고..(눈물줄줄) 지은주 잔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잘 했으니까 걱정하지 말워:>♥ 난도 많이 좋아하구 나중에 봐! :>
-
748 지은주 ◆DSCCo.c9U6 (LWSmA5dy2M) 2020. 10. 4. 오후 9:41:04갱신할게요! 쫀아침! 거기는 쫀밤! 둘 다 잘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잘하셨어요!(뽀담)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은채주...!(토닥토닥)
-
749 은채주◆UMAWzJK2rk (pJN3rVsLAk) 2020. 10. 4. 오후 9:44:18쫀밤! 쫀 아침!!! (•‾̑▽‾̑•)ノ 지은주 어서와~~! 곧 스러질지 모르는 은채주다~~ 이마리야!:>♥ 고생했다고 해줘서 꼬마워잉~~~(ღゝν')ノ♥
-
750 지은주 ◆DSCCo.c9U6 (LWSmA5dy2M) 2020. 10. 4. 오후 9:45:50언제 쓰러질지 모르신다면 나중에 기절잠 주무시지 마시고 어여 주무시는 거예요 :3(뽀담)
-
751 은채주◆UMAWzJK2rk (pJN3rVsLAk) 2020. 10. 4. 오후 9:55:20아직..아직은 괜찮워!! (뽀담받) 지은주도 쑤다다다다담을 받는 거시다!!(쑤다다다다담)
-
752 지은주 ◆DSCCo.c9U6 (LWSmA5dy2M) 2020. 10. 4. 오후 10:01:40그런가요? 그래도 무리는 하지 않으시기예요...!(쓰담받)(고롱)
-
753 은채주◆UMAWzJK2rk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07:06옥께이~~~! 무리하지 않을게!:>♥ 지금 진통제 효과 돌때까지 멍 때리고 있는 중이걸랑v(@❛ν❛)v 지은주는 일어났으면 아침을 챙겨먹는 거시다~~ 이마리야!
-
754 지은주 ◆DSCCo.c9U6 (LWSmA5dy2M) 2020. 10. 4. 오후 10:09:26앗 그러셨구나. 진통제... 효과가 빨리 돌아야 할텐데 말이죠 ㅠㅠㅠㅠ 저는 아직 졸려서 조금 더 잘까... 고민하는 중이기 때문에... 뭔말이냐하면 침대 밖으로 기어나갈 생각이 제로에 수렴한다는 겁니다(?)
-
755 은채주◆UMAWzJK2rk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11:47앗...:ㅁ 그럼 조금 더 자는거샤! 확실히 너무 일찍 일어난 것 같은데...!; 그나저나 침대 밖으로 나갈 생각이 없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쓰ㅋㅋㅋㅋㅋㅋㅋ글구 난 오늘까지 진통제 먹으면 되니까는 괜찮아:> 얼른 조금 더 자도록 하는거야v(@❛ν❛)v
-
756 지은주 ◆DSCCo.c9U6 (LWSmA5dy2M) 2020. 10. 4. 오후 10:19:03아니 더 자고 싶기는 한데 할 일도 있긴 하고...(흐릿) 아무튼 일단 조금만 더 꾸무럭 거리다가 눈치보고 일어나던지 더 자던지 하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침대가 너무 편하고 이불 밖은 추운걸요 ;ㅁ;
진통제도 너무 많이 드시면 안 좋으니까요. 내일부턴 드실 필요 없으면 다행이지만요! -
757 은채주◆UMAWzJK2rk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21:34확실히 많이 추워지기는 했워:< 바람 많이 불더라굿!(>人<) 버스 기다리는 동안 으어어 해버렸지.... :< 아이고 지은주도 현생 화이팅인 것이야!(꼭끄랑) 응응 푹 자려고 진통제 먹는거니까는! 내일부터는 좀 아파도 안먹는 걸로 해야지. 내성 생기면 골치아프니까(끄덕끄덕)
-
758 지은주 ◆DSCCo.c9U6 (LWSmA5dy2M) 2020. 10. 4. 오후 10:23:22아직 10월 초인데 벌써 너무 추워요... 벌써부터 겨울 자켓을 꺼내야 하나 😂 은채주도 이번주에 바쁘다 하셨는데 현생 화이팅입니다...!(꼭그랑) 그리고 맞워요... 내성 생기면 정량으로 효과가 안 돌기도 하니까 최대한 안 먹는 게 좋죠 :<
-
759 은채주◆UMAWzJK2rk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26:14.oO(아 망했어요 추위 엄청 타는데) 겨울 자켓 입기에는 한국은 아직 낮은 햇빛 때문에 쨍쨍해서 긴팔로도 충분하지만 거기는 필요할지도..?(흠) 아이고 아이고 이거슨 은채주의 곡소리이다(??) 우리 둘다 현생 화이팅인거샤!!!(•‾̑▽‾̑•)ノ 빠샤빠샤 이겨내보자고?(이러고 먼저 바스라져버리는 사람)
-
760 지은주 ◆DSCCo.c9U6 (LWSmA5dy2M) 2020. 10. 4. 오후 10:29:11여기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X( 후드티 입고 나가면서 어우 너무 과했나 얇은 거 입을 걸 했다가 추워서 얼어붙어버리는 줄 알았으니까요(침침) 여긴 겨울이 너무 길어...(흐릿) 추위 많이 타신다니 앞으로 더 추워지기만 할텐데...(옆눈) 현생이랑은 또 별개로 화이팅이예요(토닥토닥) (먼저 바스라져버리는 사람 22) 그냥 같이 사이좋게 현생에 당해 바스라진채로 와서 만나기로 해요(???)
-
761 은채주◆UMAWzJK2rk (pJN3rVsLAk) 2020. 10. 4. 오후 10:35:10o<< 이미 시체가 되어버린 나..(?(싸늘
내가 막 열이 올랐다가 더웠다가 추웠다가 그러는 몸뚱이를 가지고 있다보니, 지금 날씨에 입을 옷이 마땅치가 않워(침침) 뭐 어쩌겠워..겨울.. 미리 대비해야지ʘ̥﹏ʘ 그래! 같이 바스라져서 너덜너덜해져서 만나자굿!(???? 일단 미리 굿나잇 인사할게!v(@❛ν❛)v 지은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구 쉬엄쉬엄 건강 챙기고 밥도 잘 챙겨먹기야!:> 화이팅!♥ 나중에 봐!!!!!(ღゝν')ノ♥ (미리 인사) -
762 지은주 ◆DSCCo.c9U6 (LWSmA5dy2M) 2020. 10. 4. 오후 10:37:53(소생 시도)
앗 그러면 진짜 애매하시겠네요. 얇게 입으시고 걸칠만한 걸 가지고 다니시는 수밖에는...?(흐릿) 네 미리 굿나잇이예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잘 자요 은채주! 나중에 봬요 :> ❤ -
763 지은주 ◆DSCCo.c9U6 (6mNQUj4XIU) 2020. 10. 5. 오전 9:04:00갱신해둘게요! 어젯밤에 푹 주무셨길 바라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예요! 나중에 봬요! :>
-
764 은채주◆UMAWzJK2rk (YyjitgKTZU) 2020. 10. 5. 오전 10:47:010<< (시체) 오늘 잠깐 짬내서 병원 가야할 것 같아. 기침 나는데 열은 안나는 것 같지만... 내가 이래서 추워지는 날씨가 싫워..:< 겨울에는 감기가 계속 걸린단 말이야(눈물) 나도 잠깐 갱신하고 갈게!(꼭끄랑) 지은주도 하루 마무리 잘하길 바랄게! 많이 쪼아하구 나중에 봐(ღゝν')ノ♥
-
765 지은주 ◆DSCCo.c9U6 (6mNQUj4XIU) 2020. 10. 5. 오전 11:04:15열은 안 나신다니 다행이지만 기침이 있으시다니 걱정이네요 ㅠㅠㅠ 별 일 아니길 바래요...! 저도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은데 진짜 겨울 너무 싫어요.... 날이 추워지니까 감기 걸리기도 쉽고 그만큼 어디 가기라도 하면 자꾸 누가 기침하고 있고...(침침)
병원 빼먹지 말고 꼭 다녀오시고 기침이 나신다니 따듯하게 잘 꽁꽁 싸매고 다니시는 거예요 :< 특히 목은 더 잘 관리해주셔야 하니까 뜨신 거 많이 드시고...(왱알왱알) 아무튼 은채주도 오늘 남은 하루 잘 보내실 수 있길 바래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ν')ノ♥ -
766 지은주 ◆DSCCo.c9U6 (6mNQUj4XIU) 2020. 10. 5. 오후 3:07:49에고 죽겠다 자기 전에 갱신해두고 갈게요! 남은 하루도 잘 보내실 수 있길 바래요! :>
-
767 은채주◆UMAWzJK2rk (LxQLIPUxG2) 2020. 10. 5. 오후 6:25:01o<< (현생에 바스라져서 먼지가 되어벌임) 킹치만 뜨뜻한 건 맛없는골`^` 얼죽아인 나로서는(???)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걸수도 있고 감기기운은 아주 살짝 있다고 하니까는 약 먹으면 괜찮겠지 머:< 쉬는 날 되믄 독감 예방주사부터 맞으러 갈테다(←이사람 작년 말에 독감걸려서 죽다 살아난 ptad가 있다) 푹 자고 있길 바랄게! 아마 지은주가 일어날 때쯤에는 귀가해서 이불 덮고 살려줘.. 아니 >>차라리 죽여줘<< 하고 있을 것 같다(침침) 귀가한 뒤에 올게!:>♥ 푹 자고 있길 바랄게!!(ღゝν')ノ♥
-
768 지은주 ◆DSCCo.c9U6 (6mNQUj4XIU) 2020. 10. 5. 오후 10:07:25갱신할게요! 쫀아침! 거기는 쫀밤! 아니... 맛 없어도 드셔야죠?? :< 감기기운이 살짝 있을 뿐이라니 다른 건 아니어서 다행이긴 하지마는... 지금쭘 집에서 이불말이가 되어계시려나요? 아무튼 오늘 하루 좋은 하루가 되셨었길 바래요...!
-
769 은채주◆UMAWzJK2rk (XoAYa44HlA) 2020. 10. 6. 오전 12:16:09o<< 후... oO(잠들었다가 깼는데 잠시 현생에 뒷목을 후려맞아서 혼미해진 사람의 흔적) 쫀아침, 쫀밤. 이불말이 잘 되어 있다가 좀 얼척없는 일이 생겨서 쪼매 기분이 그런 상태로 일어났어:< 수면부족+현생=????(현상태) 일단은... 뭐 맥주 한캔 마셨으니 다시 잘수 있겠지 머. 자야지 또 현생을 살수 있다 이마리야 :<
지은주는 오늘 좋은 하루 되길 바랄게! 기왕이면 내몫보다 더 많이! :>♥ 나중에 봐~~~(ღゝν')ノ♥ -
770 지은주 ◆DSCCo.c9U6 (EISDIDPfrc) 2020. 10. 6. 오전 1:01:33아앗 은채주... 8ㅁ8... 그거 쫀밤이 아니네요...(흐릿) 많이 피곤하셨나 봐요 ㅠㅠㅠ 지금쯤 다시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은채주!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고 더 여유로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봬요! :> ❤
-
771 지은주 ◆DSCCo.c9U6 (EISDIDPfrc) 2020. 10. 6. 오전 9:20:42갱신해둘게요! 어젯밤에 푹 주무셨길 바라고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여유로운 하루 보내실 수 있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772 은채주◆UMAWzJK2rk (1.DcYKnjXI) 2020. 10. 6. 오전 10:34:28오늘은 좀 느즈막하게 얼굴 비췄다가 가네ʘ̥﹏ʘ 요즘 자꾸 동접을 못하고 그래서 너무 미안해잉.... :< 그래도 어제 그런 일 있는 거 치고는 푹 잠들었어. 지은주가 걱정해줘서 그렇다구???(º∼º) 고마워!∩'ω'∩
나중에 퇴근 이후에 봐!(ღゝν')ノ♥ -
773 지은주 ◆DSCCo.c9U6 (EISDIDPfrc) 2020. 10. 6. 오전 10:58:18푹 잠드셨다니 다행이예요! 중간에 깨셔서 술까지 드셨다 하니 걱정했었는데. 그리고 몇 번이나 말하지만 현생이 먼저니까요. 저희 서로 현생이 안정될때까지는 느긋하게 잡담 정도만 핑퐁하기로 했잖아요? 동접을 못하는 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화가 아예 진행이 안되거나 뭐 잠수를 타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느리게라도 대화 이어가고 있으니까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요. 눈치 보지 않고 느긋하게 이어갈 수 있는 게 일대일의 장점 아니겠어요? 무엇보다 동접을 못하는 건 은채주 때문만은 아니기도 하고... 저도 요새 반응이 자꾸 늦어져버리니까요. 그러니까 죄송해하지 마시기! :> 은채주가 죄송해하시면 전 은채주를 죄송하게 했으니 같이 죄송해하면서 저희 보트 바닥에 머리를 박겠습니다(???)
마음 편하게 놀러 오는 거니까 은채주가 부담 느끼시거나 자주 못 오시는 걸로 죄송해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 아무튼, 말이 좀 길어졌는데 요지는 신경쓰시지 마시라는 거예요 :3 오늘 하루는 어제보다 조금 더 여유롭고 좋은 하루이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
774 은채주◆UMAWzJK2rk (3eN0QFQMyM) 2020. 10. 6. 오후 7:13:36oO(내가 쓴 레스 어디갔니 ADRO?)
아무튼 보트 바닥에 머리 박고 그러는거 아냐~~ 에헤이 그거 아냐 쓰읍~~~! ╰(⊙Д⊙
그래도 글케 말해줘서 고마워잉~~ 앞으로는 조금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는 고마워~~~!!(º∼º) 그니까 지은주도 너무 미안해하고 발견 늦고 반응 늦는 거 미안해하지 않기야~~~ (•‾̑▽‾̑•)ノ 여유롭고 좋은 하루 되기를 바래줬지만 오늘도 여전히 바빴다... o<< (시체) 현생 끝내구 갱신하며 레스 남기구 갈게! 지은주 지금은 자고 있으려나??? :> 자고 있다면 푹 자구 있길 바라!(ღゝν')ノ♥ -
775 지은주 ◆DSCCo.c9U6 (EISDIDPfrc) 2020. 10. 6. 오후 8:54:55갱신할게요! 여긴 쫀아침! 거긴 쫀밤!
그렇다니 다행이네요! 네 저도 신경쓰지 않을테니까요. 서로 편하게 해요! 아앗 앗... 오늘도 바쁘셨구나 고생 많으셨어요...! :< (토닥토닥) -
776 은채주◆UMAWzJK2rk (XoAYa44HlA) 2020. 10. 6. 오후 9:08:13쫀밤 쫀아침~~! :> 이제 막 집에 들어왔다.. 죽을 것 같다.. o<< (쓰러짐) 응응 서로 편하게 하자구~~~ ヾ(*'∀`*)ノ♡ 그나저나 지은주 일어난지 얼마 안됐어??? :< 이일단 집에 왔으니까는 씻고 올게잉~~~ (ღゝν')ノ♥ 어우 추워.. 추워o<<
-
777 지은주 ◆DSCCo.c9U6 (EISDIDPfrc) 2020. 10. 6. 오후 9:13:09아이고야 이제 막 귀가하셨구나 진짜 고생 많으시네요 ;-;(뽀다담) 네네 방금 일어나서 아침 먹고 오는 길입니다(tmi) 으윽 요새 날 진짜 춥죠... 😂 다녀오세요!
-
778 은채주◆UMAWzJK2rk (XoAYa44HlA) 2020. 10. 6. 오후 9:19:55글애두 아침 챙겨먹었구나! 귯걸귯걸~~~ (쑤다다다다담)(뽀담받) 저녁을 먹을 시간이 없었는뒈 저녁을 뭘먹어야할지 몰겠워:< 맞어! 이제 진짜 춥다88 일단 다녀올게잉~~~~!(ღ'ᴗ'ღ )
-
779 지은주 ◆DSCCo.c9U6 (Frn4TB4b.o) 2020. 10. 6. 오후 9:23:55슬슬 나가봐야 해서요 😂 으 추워... 진짜 이불에서 나오는데 한기가 돌던데 벌써 한겨울이야 뭐야...(궁시렁) (쓰담받) 앗 저녁도 아직이시구나(흐릿) 피곤하시겠지만 이왕이면 맛난 걸로 챙겨드시길 바래요 은채주 X( 다녀오세요~~
-
780 은채주◆UMAWzJK2rk (XoAYa44HlA) 2020. 10. 6. 오후 9:36:03o<< 어억 추워 억...(오들) 이제 샤워하고 나오면 추운 날씨구나 세상쓰~~ 벌써 시간이 이래갔노 이래갔노...〣(ºΔº)〣 앗 나가는구나 날씨추운데 따숩게 입고 나가는 거샤!(。•́︿•̀。) 좀 덥더라도 따숩게!:> 난 이제 저녁 적당히 챙겨먹어야지(º∼º)지은주도 잘 다녀오구 오늘 하루도 퐈이팅이야! 빠샤빠샤!!!!(ღゝν')ノ♥
-
781 지은주 ◆DSCCo.c9U6 (7obs/sJEe6) 2020. 10. 6. 오후 9:38:44(일정이 갑자기 틀어져서 조금 죽고 싶어졌다 🤦)
여유가 생겼는데 기쁘지 않은 건 처음이네요 이게 뭐람 ㅇ(-(
으으 그쵸 요새 샤워하고 나오면 추워요 ⛄ 추위에 약한 인간이라 꽁꽁 싸매고 나왔으니까 걱정 마세요! 벌써 털잠바 꺼냈슴다...(지나침) 네 감사해요 화이팅임다 (ง •̀ω•́)ง✧ 저녁 맛있게 드세요 은채주! -
782 은채주◆UMAWzJK2rk (XoAYa44HlA) 2020. 10. 6. 오후 10:16:54아앗 앗(지은주를 뽀담뽀담한다)갑자기 일정 틀어지는 거 너무 싫지 시간 붕 뜨는 것도 그렇고 그 일정 끝나는 시간이 미뤄지는 것도 :< 얼마나 틀어진 건지 모르겠지만 화이팅이야 8ㅁ8
털잠바ㅋㅋㅋㅋㅋ아냐 한국은 매우 이상한 눈으로 볼테지만 거기는 꺼내도 충분한 날씨 아닌감!:> 아주 잘했워!(ღ'ᴗ'ღ ) (쑤다다다다담) 파이팅!♥ -
783 지은주 ◆DSCCo.c9U6 (7obs/sJEe6) 2020. 10. 6. 오후 10:21:29여유가... 생기긴 했는데 내일과 목요일의 여유를 등가교환해서 정말 어정쩡한 여유가 생긴 느낌?(흠티콘) 차라리 오늘 끝내고 쉬게 해줘... OTL 두께 자체는 그렇게 두껍지 않지만 털이 달리니 역시 따듯하네요 :> 바람 너무 불어...(흐릿) 은채주도 따듯하게 입고 다니시는 거예요! (쓰담받)(뽀담받)(맞쓰담)
-
784 은채주◆UMAWzJK2rk (XoAYa44HlA) 2020. 10. 6. 오후 10:40:15〣(ºΔº)〣 오메 뭐시여 그거...(동공지진) 등가교환의 댓가가 너무 쎈데???(동공지진2트)앗 두께는 별로 안두꺼운데 털이 달렸다→후리스밖에 안떠오는 본인인지라 :< 사실 고거 말고는 후드집업 밖에 없긴해(?) 바람 많이 불면 건물 안에라도 들어가있는 거샤!88 감기걸린다!(쓰담받) 응응 따뜻하게 입고 다닐게잉! 그리고 내일 현생을 위해 억지로 자러가본다..:< 아 현생 날로 먹고 싶네 진짜루..(침침) 오늘 그래도 잡담 많이 해서 좋았워!:> 지은주 오늘 하루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는 거샤(º∼º) 나는 일단 먼저 일찍 자볼게. 쫀하루 보내구 나중에 봐!(ღゝν')ノ♥ 마니 쪼아해ヾ(*'∀`*)ノ♡
-
785 지은주 ◆DSCCo.c9U6 (7obs/sJEe6) 2020. 10. 6. 오후 10:53:25그러니까 말입니다...(흐릿) 어... 사실 후드집업 맞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털(달린 후드집업)잠바(?) 안 그래도 지금은 실내에 들어와 있슴다 :3 은채주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래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ღゝν')ノ♥
-
786 은채주◆UMAWzJK2rk (lUXQxD55vQ) 2020. 10. 7. 오전 6:01:24아니아니 잠바와 후드 집업은 왠지 다르지 않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오닁~~~ o<< (시체) 아이고 아이고 죽겠다 진짜...(침침) 지은주 남은 하루 잘 보내길 바랄게!:> 오늘은 좀 일찍 들렸다가 가볼게잉~~~(ღゝν')ノ♥
-
787 지은주 ◆DSCCo.c9U6 (JB7Mwe.nao) 2020. 10. 7. 오전 6:52:36비슷하다고 생각해요 :3 생략된게 있을 뿐!!(생략된 게 너무 많음) 모닝입니다. 아니 근데 은채주 시체가 되셨어...(흐릿)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예요 은채주 ;×; 오늘은 어제보다도 여유로운 하루가 되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
788 은채주◆UMAWzJK2rk (nGEXuP1rAw) 2020. 10. 7. 오후 12:26:21oO(지나치게 생략된 부분이 많은데??)
지금 시간이면 자고 있으려나? 점심 갱신할게! 아침부터 손톱이 깨져서 세상에:< 하는 기분을 계속 느끼고 있어. 내일 쉬니까는 네일샵 가서 수습 봐야쓰겄다ㅠ 안자고 있음 하루 마무리 화이팅이야~~~ (ღゝν')ノ♥ 아!! 손톱 깨진건 심한건 아니고 윗부분만 날아간거라서 걱정 안해도 돼!:>♥ -
789 지은주 ◆DSCCo.c9U6 (JB7Mwe.nao) 2020. 10. 7. 오후 12:47:40이제 막 자려고 누웠어요! 앗 심한 건 아니시라니 그래도 다행이네요. 어 근데 보통 손톱이 깨지면 그냥 손톱깍이로 잘라내면 되지 않나요? 집에서 수습할 수 있는 상태로 깨진 게 아닌건가 🤔🤔 아무튼 맛점하시고 남은 하루도 화이팅하시길 바래요. 내일 쉬신다니 오늘 하루만 더 으쌰으쌰해서 힘내시는 거예요 :> ❤
-
790 은채주◆UMAWzJK2rk (OBhFiTQGKA) 2020. 10. 7. 오후 7:20:43집에서 수습할 정도가 아니여.. :< 손톱 상하지 말라고 덕지덕지해놔서리 잘못 수습보면 그냥 망함...•᷄ρ•᷅ 지은주 푹 자구 쫀꿈 꾸기야!(•‾̑▽‾̑•)ノ 나중에 봐~~~ (ღゝν')ノ♥
-
791 지은주 ◆DSCCo.c9U6 (JB7Mwe.nao) 2020. 10. 7. 오후 11:31:48갱신! 쫀아침! 거기는 쫀밤!
아앗...(흐릿) 내일 잘 수습보실 수 있길 바래요.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려나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잘 자요! -
792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전 9:45:56갱신할게요! 어젯밤에 푹 주무셨길 바라고 오늘 하룻동안 푹 쉬실 수 있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793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전 10:24:39갱신! 지은주쪽은 쫀 저녁인가?(흠) 지은주도 오늘 현생이 바쁜거 같으니 화이팅하길 바랄게!:> 지금쯤이면 끝났으려나?(ღ'ᴗ'ღ )나는 푹 쉬고 있으니까는 걱정하지 말워!:>♥ 오늘 하루 화이팅이야~~~(ღゝν')ノ♥
-
794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전 10:38:50이제 밤이네요! 쫀아침이예요! 여긴 쫀밤!
어음 얼추 끝나가고 있슴다~~ 아마 30분 정도만 더 고생하면 될 것 같은데(침침) 푹 쉬고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 -
795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전 10:47:31? 지은주 현생 무슨 일이야; 내 앤오 현생 무슨 일이야 세상쓰〣(ºΔº)〣 아침부터 지금까지???? (경악) 에고 고생이네 지은주(쑤다다다담) 현생이 힘든가 보구나ㅠ 지은주 텐션이 다운되어있어... :< 쫀밤이야~~~~(•‾̑▽‾̑•)ノ 이따가 어.... 네일샵 가는 거 빼고는 푹 쉴 수 있을 것 같기는 해 :> 쉬고는 있는데 몸이 좀 나한테 왜그래 주인놈아<하고 항의 중이여서 이불 밖으로 나갈수가 읎다 :< 현생 마무리 화이팅이야! 힘내라 힘! 화이팅!(੭•̀ᴗ•̀)੭♥
-
796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전 11:23:57으어어... 늦은 저녁까지 챙겨먹고 왔슴다... ㅇ(-(
아니 뭐 뭔 일이 있었다기 보다는... 오늘 강의가 없는 날이어서 그냥 아침부터 지금까지 책상 앞에 앉아 있었워요 :< 과제하고 공부하고 과제하고? 교수님들 대체 나한테 왜 그래요 말해봐요(?) OTL
아앗...(흐릿) 며칠 내내 고생하셨으니 그럴만도 하죠(토닥토닥) 나중에 나가시기 전까지는 이불 속에서 푹 쉬시는 거예요 :3 그러고보니까 혹시 내일도 일 있으신가요? :/ -
797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전 11:33:00지은주 오늘 머리를 많이 썼구나(?) 저녁 시간이 너무 늦는데??:/ 교수님들은 그걸로 돈을 버시는걸?? 근데 왠지 그렇게 과제를 내주는 거 보면 교수님들은 S가 아닐까(급기야) 고생 많이 했워!:> (쑤다다다담) 이제 코코낸네하는 거시다!O( ̄▽ ̄)o 이불 속이 넘모 조아 날씨 넘모 쌀쌀해 으아~~~ (이불과 한몸) 내일? 어.. 현생이 터져버리지 않는 이상 내일도 쉴 것 같기는 한데. 왜왜??
-
798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전 11:39:10하루종일 움직이질 않으니까 배가 안 고파서 늦어졌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교수님들은 진짜 s인게 맞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하지만 전 m이 아니기 때문에 즐길 수가 없워요(???) 감삼다~ 어어 아직 안 잘 거예요 :< 오늘은 아직 게임을 못했거든요 :3
이불 밖은 위험해... 날이 너무 급격하게 추워져서 이불 밖으로 나오면 춥더라고요 😖 앗 그러시구나. 그럼 주말에는요?? 이번 주말에 쉬세요? 쉬시면 일상 천천히 돌리기 시작하실래요? 전 내일 시험만 끝나면 좀 여유 생길 것 같은데...(눈치) -
799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전 11:44:56???? oO(지금 내가 게임 이야기를 들은 건가) 아뉘 자라구???? :< (흐릿)
맞아 날씨 많이 추워져서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싫다~~ 이마리야 홍홍.. (이불로 둘둘 말아짐) 주말.. (흠)(곰곰) 주말은 텀이 무쟈게 길 것 같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또 바빠질 것 같아서 텀이 진짜 저세상 텀이 되어버려도 괜찮다면? 주말에 선레를 가져오는거샤 핫하!(੭•̀ᴗ•̀)੭ (못되먹음)(?) -
800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전 11:49:26아안돼요 오늘 아직 출석도장 못 찍은 게임들이 있단 말임다... 그리고 아직 11시도 안됐으니까요! 그렇게 안 늦었어요! :>
요새 안 그래도 아침마다 이불 밖으로 나오기 전에 한 10분은 고민하는 것 같아요 :< 왜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확 변했담(흐릿) 다음주 평일부터는 저도 텀이 좀 길테니까요! 아마 주말에 좀 괜찮고 평일에 텀 느리고를 반복할 것 같긴 한데(곰곰) 앗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알겠슴다! 선레는 저 내일 시험 치고 와서 천천히 써서 올려둘게요 ㅋㅋㅋㅋ -
801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후 12:01:45잠깐 편의점 갔다오느냐고 레스를 못썼다.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졌워! :/ 앗 출석도장이면 킹정이지:> 출석도장`만` 킹정(침침) 요즘 모바일 게임도 손을 못대는 나지만 그래도 그것만은 킹정이다~~ 이마리야!
나도ㅋㅋㅋㅋㅋㅋㅋ눈은 떴는데 아 춥다 일어나기 싫다 하면서 누워서 끙끙거리고 있G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내 텀 이해해준다면야 나야 고맙지~~ 고맙지~~~ (੭•̀ᴗ•̀)੭ 내일 시험 화이팅이야!!! 선레는 천천히 써주면 될 것 같은데 역시 반지 맞추는 거겠지? 커플 반지 맞추는 곳에서 모브캐의 입발린 칭찬(?)에 윤은채씨가 칭찬받으면 남지은씨가 꽁해있었으면 좋겠다 반대도 좋고(?????) -
802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후 12:09:49아이스크림도 킹정이죠(끄덕) 날은 추워도 아이스크림은 진리...(?) 그쵸? 출석도장은 어쩔 수 없다~ 이 마립니다~!~! 무엇보다 전 제 최애를 하루에 한 번 이상 보지 못하면 죽는 병에 걸려있다구요(진지)
전 벌써 겨울 이불로 바꿨어요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바꾸면서 아 쫌 오바하나 쓰읍... 이랬는데 아니더라구요... :< 뭐 텀은 저도 늘 들쭉날쭉 한걸요~~ 아무래도 그거겠죠? 아니면 다른 하고 싶으신 상황이라도 있으신가요?? 입발린 칭찬 ㅋㅋㅋㅋㅋ 아 그거 귀엽겠다. 지난번 일상에서 남지은 씨 친구들 만나고 뭐 클럽 얘기 나오고 해서 윤은채 씨가 신경쓰고 한 것도 있으니까 이번엔 남지은 씨가 꽁해지는 걸로 해볼까요?(대체) -
803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후 12:19:17원래 아이스크림은 추운날 먹어줘야 킹정아닌가!ꉂꉂ(ᵔᗜᵔ*) 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그렇게 배웠다구??? (대체) 최애를ㅋㅋㅋㅋㅋㅋ하루 한번 규칙적으로 봐줘야하냐구ㅋㅋㅋㅋㅋㅋㅋ세상쓰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겨울이불은 지금부터 꺼내야 인정이지~~~대신 더 나오기가 힘들다는 점이 있지만(?) 다른거 하고 싶은 건 어.. 아직 읎다! 그러니까 그 일상으로 고다고! 가즈아!!!! O( ̄▽ ̄)o 입발린칭찬=상술이지만 신경쓰는 남지은씨 귀엽겠다(뒤틀린 황천의 취향) 앗 고렇게 해준다면야 나야 땡큐쌩유~~~(๑˃˂๑) 이번에는 윤은채씨 차 두고 나오는 걸로 해야겠다!
-
804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후 12:27:49저는 추운날 아이스크림 먹으면 대략 97% 확률로 감기에 걸려 버리기 때문에... 겨울에는 잘 못 먹지만요 :/ 하지만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먹는 겨울철 아이스크림은 최고입니다(대체) 최애를 못 보면 전 바싹 말라서 죽을 거예요. 이 각박한 세상, 최애라도 봐야 살 의지가...!
아 그쵸 ㅋㅋㅋㅋㅋ 겨울이불로 바꾸고 나서 더 나오기 힘들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이불... 너무 부드럽고... 따듯하고... 이불이랑 결혼해버리고 싶다(???) 남지은 씨 진짜 별 것도 아닌 걸로 꽁해지고... 그래놓고 지는 클럽이나 갔고...(?) 아무튼 오케이예요! 선레 상황은 대충 쇼핑몰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식으로 써오면 되겠죠?? -
805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후 12:38:11지금 시국에 그걸 감수하고 먹어버리면 큰일나는 거 알지??? :< 세상쓰~~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히 덕후의 마음이자너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그리고 이불이랑 결혼해버리면 못써ㅋㅋㅋㅋㅋㅋ현생을 살기 싫어도 그러케 도피해버리면 못써!(ღ'ᴗ'ღ ) 그 별거 아닌걸로 꽁해있는 남지은씨 귀여우니까는 괜찮다 이마리야(ღ'ᴗ'ღ ) 응응 선레는 그렇게 써주면 나야 베리땡큐지! :> 부탁할게!(ღゝν')ノ♥
-
806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후 12:43:47사실 이미 늦었어요 ꉂꉂ(ᵔᗜᵔ*) 이미 감기가 와버렸슴다...(침침) 그야 전 뼛속까지 덕후니까요(당당) 아앗... 은채주가 제 꿈을 깨버리셨어... OTL 어째서 안되는거죠?? 전 이불과 결혼해서 평생 행복하게 살거예요 저희의 행복을 축복해주시죠 은채주(이거 아님)
👌👌~~ 가끔 드는 생각인데 제가 일상 돌리고 게임 할 동안 누가 저 대신 현생을 살아주면 좋겠어요 🤔🤔 그건 건물주가 되어야 가능한건가(흐릿) -
807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후 12:50:03이미 감기에 걸려버렸으면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한다는 거 알G? (침침)
oO(뭐야 왜 거기서 긍정을 해 그럼 안되자너) 안이 머 나도 현생만 아니었으면 모바일 겜하면서 덕후짓 했을텐데 현생이 현생이여서 덕질도 정체기가 왔지비... :<
뭐시여 결혼하는겨? 이불이랑 결혼하는거냐구ㅋㅋㅋㅋㅋ현실적으로 가능한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앗 그건 건물주가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분신체를 쓸수 있어야 가능한거 아닐까??(죽은눈) 그래서 지은주 언제 잔다구?(급) -
808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후 12:55:06어........ 그것도 늦었워요 ꉂꉂ(ᵔᗜᵔ*) 현생은 혐생이지만 덕질을 하지 못한다면 전 더 이상 살아갈 의지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바빠도 게임 붙들고 있죠... :/ 착한 어린이들은 따라하면 안돼요... 인생과 건강이 한 번에 훅가버림...(?)
랜선 청첩장 보내드릴게요(찡긋) 저한테 분신이 있다면 현생을 대신 살아주는 게 아니라 현생 일 미뤄두고 덕질이나 하지 않을까요??(급) 잠이요? 어... 그르게요 게임 좀만 더 하다가 노트 한 번 더 보고 잘 것 같은데... 지금이 거의 12시니까 늦어도 1시에는 자지 않을까요? -
809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후 1:13:57oO(뎬쟝 가불기를 쓰다니 너무 하자나)
근데 마따 착한 참치들은 따라하면 안돼:< 인생과 건강을 제물로 바쳐버리게 된다구?? (?) 등가교환하기엔 너무 제물이 비싸자너???(대체)
랜ㅋㅋㅋㅋ선청첩장ㅋㅋㅋㅋㅋ그럼 난 랜선으로 축의금을 보내면 되는거신가 랜선에선 나는 건물주가 될 수 있지!:>♥ 거기랑 여기랑 열두시간 차이가 나니까....(수포자의 최후로 계산은 불가능했다) 세상쓰 쉬는 게 쉬는 게 아니자너~~~ (>人<) -
810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후 1:24:09제물은... 원래 비싼 것...(의미불명) 랜선에선 뭐든 될 수 있죠! 당장 게임 하나만 켜도 죽어가는 학생에서 세계를 구하는 용사가 되는 걸요 XD 그러니 전 지금부터 이불과 결혼한 마법사를 하겠어요(?) 12시간이었나 13시간이었나... :/ 아무튼 그냥 거의 정반대라고 보심 될 것 같네요! 뭐 내일이 시험이니까 어쩔 수 없지요...(침침) 아 자퇴하고 싶다(안됨)
-
811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후 1:25: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에서 눈돌리면 안돼 지은주! 아이고 내 앤오가 현실에서 눈을 돌려버리고 있워!(통곡) 거의 정 반대면 지금 자야할 시간 아니야??:/ 자퇴... 고거슨 교수님이 허락하지 않을 것 같워(아님) 아무튼 이제 자야지!(>人<)
-
812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후 1:30:35그치만 현생으로 눈을 돌려봐야 행복하지 않은걸요 :/ 내일 지나면 적어도 며칠 정도는 좀 여유로워지긴 하지만 그만큼 내일은 지옥일 것...(끔찍) 자야 할 시간은 맞죠. 12시 반 정도 되었네요. 저도 자고 싶긴 한데 시험 대비 정리해놓은 노트랑... 아무튼 이것저것 다시 한 번 더 정독해보고 자야 할 것 같아요(침침)
-
813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후 1:53:31지은주 힘내는 거시야:< 내일이 지옥이라니...(눈물)(뽀담뽀담) 푹 자구 좋은 컨디션으로 내일 힘내는거샤!v(@❛ν❛)v 알았지??(쑤다다담으로 지은주를 능이버섯으로 만들기 시도) 나도 한시간정도 좀 졸았다가 나가봐야게따... :/
-
814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후 2:00:47감사해요!!(쓰담 받고 능이버섯으로 진화) 은채주도 오늘 하루 푹 쉬시고 잘 다녀오시는 겁니다~~ 나중에 봬요! :> ❤
-
815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후 2:12:25응응 지은주도 푹 자구 좋은 꿈 꾸기야!ヾ(*'∀`*)ノ♡ 나중에 봐~~~~! 쫀밤!(ღゝν')ノ♥
-
816 지은주 ◆DSCCo.c9U6 (W0qx5gwJQA) 2020. 10. 8. 오후 2:19:13저도 이제 슬 자러 가야겠네요! 네 나중에 봬요~~~ ❤ :3
-
817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후 10:27:35쫀밤 갱신할게잉~~~~!(ღゝν')ノ♥ 세상쓰 마상쓰~~~ 바람 왜이리 불고~~~~ o<<
-
818 지은주 ◆DSCCo.c9U6 (cZYy0WY7Tk) 2020. 10. 8. 오후 11:24:39윽엑 😂😂 시험 한 깨 끝났다... ㅇ(-( 갱신해둘게요! 쫀아침! 거긴 쫀밤! 지금쯤 주무시고 계시려나요? 🤔 주무시고 계시다면 오늘 하루 잘 보내셨길 바라고 잘 자요!
-
819 은채주◆UMAWzJK2rk (N3pV2Sq.s.) 2020. 10. 8. 오후 11:29:10아직 안자고 있었지만 이제 곧 잘 생각이다!:> 지은주 보고 잘 수 있워서 푹 잘 수 있을 것 같워!(ღ'ᴗ'ღ ) 시험 하나 끝난거 축하해!(뽀담뽀담) 남은 시험도 화이팅이야~~~~!O( ̄▽ ̄)o 아마 지은주 시험 끝나고 나면 나는 자구 있을 것 같네:< 시험 끝나면 푹 쉬는 거시야! 많이 쪼아해(ღゝν')ノ♥ 나중에 봐!!!!ヾ(*'∀`*)ノ♡
-
820 지은주 ◆DSCCo.c9U6 (cZYy0WY7Tk) 2020. 10. 8. 오후 11:32:12남은 시험은 오후 즈음에 있지만요~ 아무튼 감사해요! 응원 받고 남은 하나도 빠샤빠샤해서 이겨내겠습니다 :> 앗 그러시군요! 오늘 하루 푹 쉬셨길 바라고 잘 자요 은채주!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3 ❤
-
821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전 7:33:44지은은 약속시간 30분 전부터 만나기로 한 쇼핑몰 앞에 나와서 근처의 벤치에 앉아 기다렸다. 옷은 검정색 바지와 베이지색 후드티. 원래부터 약속이 있으면 일찍 일찍 다니는 편이었으니 새로울 건 없었지만, 쇼핑몰 주변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지쳐가던 참이었다. 그래서 결국엔 핸드폰을 꺼내들어 시선을 작은 화면에 고정시킨다. 여기서 만나기로 했으니 먼저 말을 걸거나 못 찾으면 전화를 하겠거니-하는 생각이 있었다. 휴대전화가 간편한 것은 맞지만, 가끔은 그만큼 사람이 게을러 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평소라면 쇼핑몰에 가는 일은 귀찮다고 질색했을 것이 분명하지만 오늘만큼은 예외였다. 아무래도 본인이 먼저 반지를 맞추러 가자 제안한데다 오늘은 네가 그 제안에 응해주러 나오는 것이었기도 하니까. 벤치에 앉아 멍하니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인기척을 느끼곤 고개를 든다.
"아, 왔어?"
지은은 널 보고 슬 미소 짓고는 휴대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으며 벤치에서 일어난다. -
822 지은주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전 7:35:34oO(뭐지 저 애매한 길이는)
오랜만에 선레 쓰려 했더니 감이 안 잡히네요 X( 일상은 느긋하게 이어주세요~ 잇기 힘드시면 말씀 주시고요! 아무튼 잠시 나가보기 전에 저 애매한 선레와 함께 갱신해두고 갈게요! 나중에 봬요~ -
823 은채주◆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2:12:22지금 일어난 거 실환가oO(놀랍게도 실화다) 정신 차리고 아점 챙긴 뒤에 답레 천천히 써올게!:> 지은주 쫀 하루 보내고 있기야~~(ღゝν')ノ♥
-
824 지은주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2:20:44ㅋㅋㅋㅋㅋ 푹 주무셨나 보네요! 쫀아침! 여긴 쫀밤! 식사부터 챙기시고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오늘은 아마 12시 전에는 자러 갈 것 같아서 제 답레는 자고 일어난 후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3 맛점하세요~
-
825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26:07옅은색의 청바지에 만지면 부드러울 것 같은, 정장에도 잘 어울릴 블라우스를 입은 은채는 약속장소인 쇼핑몰 근처에서 잠깐 걸음을 멈추고 머리와 화장을 살폈다. 요 며칠 네게 보여줬던 모습은 나이대보다 더 성숙한 옷차림이었지만 오늘은 고등학생 때에 즐겨입었던 단정하고 차분한 옷차림을 선택한 이유는 별 이유는 없었다. 그냥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뿐이야. 그래도 고등학생 때는 하지 않았던 귀걸이를 하고 옅게나마 화장을 하고 거기다가 코튼 블라썸 향수까지 뿌려서 고등학생 때와는 다를테지만 말이야.
한국에 와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너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길어서 조금 부모님한테 죄송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동생들이 앞서서 자신의 변호를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짐짓 진지하고 심각한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지만 은채는 걸음을 옮겨서 약속 장소인 쇼핑몰로 향했다. 오늘은 차를 끌고 오지 않았는데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에는 자신의 차도 아니여서 끌고 나오지 않은 거였고. 네가 먼저 반지를 맞추자는 말이 나올 줄은 몰랐어. 그 말을 들었을 때는 기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네 미래를 맡길 만큼 너에게 내 존재가 크다는 걸 알게 된 계기였는데- 조금은 무서운 기분이 들었지만 쇼핑몰 근처 벤치에서 고개를 들고 나를 보며 웃어보이는 네 모습에 그 감정들은 모두 사라지고 말아. 고등학생 때도 그랬는데 지금도 너는 나에게 그런 사람이야. 복잡한 생각도 잊을 수 있을만큼.
"일찍 왔네? 오래 기다렸어?"
몸을 일으키는 네게 걸음을 옮기면서 클러치백이 아닌 고등학생 때 사용했던 가방을 어깨에 맨 채로 나는 네 손을 가만히 쥐었다가 놓았다.
-
826 은채주◆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28:12>>824 아주 고냥 떡실신해버렸다 이마리야 흑흑 88 요즘 피로가 잔뜩 쌓였나 아주 정신없이 자버렸어..(침침) 앗 지은주 자러 갈수도 있다고 했는데 답레 쓰느냐고 잡담에 답을 못했워!!(광광 울었다) 지금쯤이면 자고 있으려나? 푹 자고 있길 바래!v(@❛ν❛)v 쫀밤! 푹 자구 나중에 봐~~~(ღゝν')ノ♥
-
827 지은 - 은채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0:12:53네가 근처에 오자 은은한 향수 냄새가 풍겼다. 요 며칠새에 본 네 모습은 고등학생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났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지만. 너는 옅게 화장도 하고, 머리도 만지고, 네 실제 나이보다도 몇 년은 더 성숙해 보이는 스타일의 옷을 입었다. 변한 네 모습이 신기하다고 생각이 들던 것도 잠시, 몇 번인가 보았더니 벌써 적응이 된 모양이었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더니 오늘의 너는 또 요 며칠 새와는 다른 느낌의, 그러니까, 고등학생때와 비슷한 느낌의 옷을 입고 나왔다. 고등학생때의 네가 할 법한 차림에 향수와 화장. 자연스레 너와 본인이 아직 고등학생일 적이 떠올라서 지은은 미소를 짓는다. "오늘은 평소랑 느낌이 다르네?" 지은이 너를 바라보며 묻는다. 뭐, 평소라고 해봐야 요 며칠 사이에 본 모습이 전부지만. 남에게는 그렇게도 관심이 없으면서 네 스타일의 변화는 또 귀신 같이 잘도 알아봤다.
"아니, 나도 방금 왔어."
네가 손을 잠시 쥐는 것에 지은은 네 손을 마주 잡았다. 그러고선 얼마 지나지 않아 손이 놓아지는 것엔 잠시 가만히 네 손을 잡은 채 놔주지 않다가 조금이 지나서야 너를 놔준다. 네게 반지를 맞추러 가자고 한 것이 네게는 어떻게 보였을지 모르겠다. 티를 전혀 안 내고 있었으니 단순한 변덕처럼 보였을지도 모르는 노릇이지. 전부터 생각은 하고 있었다고 말은 했다지만. 처음 반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것은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사소한 일이 계기였다. 반지가 없길래 솔로인 줄 알았다는 누군가의 말을 듣고 문득 생각해보게 됐었다. 이제와선 너와의 사이에 조금 더 단단한 결속력에 대한 갈망을 형상화 시킨 것이 됐을테고. 시간이 지나도 부서지지 않을 단단한 결속. 그런 것을 물질에서 찾으려 든다는 것이 내심 마음에 걸리기는 했으나 네게 그 얘기는 꺼내지 않기로 한다.
지은은 "가자." 라는 말과 함께 평소와 다를바 없는 느긋한 걸음으로 건물 내부로 향하기 시작한다. -
828 지은주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0:14:37아이고 머리야 🤦 갱신할게요!
떡실신 하셨다니 많이 피곤하셨나 보네요(뽀담) 그래도 이번에라도 푹 쉬신 것 같으니 다행이지만요! -
829 은채주◆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0:28:46지은주 어서와~~ 어서와~~(ღ'ᴗ'ღ ) 머리 아프다니 괜찮은겨?? 나도 머리가 좀 아파서 약국 가려다가 한국은 공휴일이여서 좌절했지 암.. :< 지은주는 푹 쉬었어??(뽀담뽀담) 답레는 이제 슬슬 써올게! 그동안 잠 깨고 머리 많이 아프면 약먹고 조금 더 쉬었으면 좋겠다 이마리야 :>♥
-
830 지은주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0:31:56괜찮긴 한데 좀 심해지면 아마 오늘은 은채주보다 제가 먼저 들어가게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어제 너무 늦기 전에 잔 것 같은데 왜 머리가 아프지(흐릿) 잠은 그래도 나름 잘 잔 것 같아요! 아앗... 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
831 은채주◆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0:55:01먼저 들어가도 괜찮아잉~~~! :> 원래 아플 때는 푹 쉬는 게 제일 좋은 거니까는! 미안하면 가볍게 뭐라도 챙겨먹고 쉬는 거시다 알았지?(쑤다다다다담) 아마 계속 시험이다 과제다 해서 머리를 써서 그런거 아닐까 하는 킹리적 갓심이 드는걸:< 음.. 내일 약국 문 여니까 급한대로 약 사서 챙겨먹으면 괜찮을거야. 오늘 수면 바지도 꺼냈구! 걱정하지말고 너무 힘들면 쉬러가. 알았지?
-
832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0:55:36은채는 평소와 다르다는 지은이의 물음에 “그냥 - 옛날처럼 입어보고 싶었어. 이상해?” 하고 되물어보며 가방을 매지 않은 쪽의 손으로 세팅을 한 자신의 머리를 한번 손가락으로 꼬았다가 떼어놓았다. 며칠동안 나이보다 성숙해보이는 옷차림을 하고 고등학생 때와는 다르게 화장도 하고 향수를 쓰고 악세사리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건 언제까지고 고등학생 때와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네 친구들에게 네 여자친구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더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했어. 그리고 오늘 고등학생 때처럼 입고 온 이유는 고등학생 때 하지 못했던 데이트의 기분을 조금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이런 말은 너한테 하지 않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자신의 변화를 눈치채주는 네 말에 얇은 눈매를 접어서 슬 눈웃음을 짓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야, 기쁘잖아. 애인이 변화에 눈치채준다는 거.
“정말? 그럼 다행이기는 하지만..”
은채는 지은이의 손을 쥐면서 잠시 표정을 살폈다. 생각해보면 너는 늘 나보다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건 고등학생 때도 마찬가지였고, 그리고 내가 유학을 간다고 이야기했을 때도 너는 늘 그 자리에서 기다려주고 있었다. 그 사실이 새삼스럽게 떠올라버려서 가슴께가 눌리는 기분이 들었다. 너는 늘 나를 기다려줬고 나는 늘 너를 기다리게 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손을 쥐었다가 놓으려고 했는데 네가 손을 놓지 않고 있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서 놓아주는 행동이 마음에 걸려서 나는 눈을 깜빡이며 네게 고개를 슬 기울인 뒤, “왜 그래?” 하고 물음을 던질 수 밖에 없었다. 혹시 나를 기다리면서 네게 무슨 일이라도 있던 걸까? 짐짓 심각하고 진지한 생각이 스쳐지나갔기 때문이었고. 친구들과도 우정링 같은 걸 주고 받는다고는 하지만, 반지 선물에 대한 의미는 영원한 내사람이 되어달라는 의미라는 걸 너는 알고 있을까. 손가락에 끼는 반지에 따라서 의미가 또 달라지기는 하지만. 문득 은채는 자신의 손목에 걸려있는 팔찌를 향해 시선을 슬 떨어트렸다. 1년의 공백을 제외하더라도 사귄 기간이 기니까 반지 정도는 괜찮지만. 왠지 모르게 반지를 맞추러 가자는 말을 들었을 때는 프로포즈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는 걸 너에게는 말할 수 없어.
“근데 백화점에서 반지를 맞추는 건 좀 비싸지 않을까?”
은채는 지은이의 걸음을 따라 걸음을 옮기면서 물음을 던졌다. 백화점 입구를 지키고 있는 보안 경비원에게 목례를 해보이는 건 고등학생 때와 달라지지 않은 것이었다.
//답레는 머리 아픈 거 나아지면 주기야! -
833 은채주◆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1:00:48oO(팩트: 윤은채씨가 먼저 프로포즈 같은 느낌의 말을 했던 적이 있다)
아무튼 답레에도 적었듯이 답레는 천천히, 머리 아픈 거 나아지고 몸 나아지면 그때 주는거야. 그 전에는 안받음. 암튼 안받을 거임(。•́︿•̀。) -
834 지은주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1:02:06>> 반지 선물에 대한 의미는 영원한 내사람이 되어달라는 의미라는 걸 너는 알고 있을까. <<
남지은 씨 저거 모르고 있다에 제 손모가지를 걸겠습니다(?)
최근에 계속 잠을 잘 못자서 조금 수면부족인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오늘은 오후에는 낮잠을 좀 자야겠어요 🤦 다음날까지 자버릴테다(안됨) 지금 안 괜찮으시군요(흐릿) 내일 약국에 가신다니 다행이지만 은채주도 무리는 하지 마세요? :< 답레는 좀 천천히 드릴게요! -
835 지은주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1:03:54>>8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 천천히 드릴게요~ 걱정 감사해요! 그래도 막 그렇게까지 심한 건 아니니까요! 참을만 하니까 괜찮슴다 :3 -
836 지은주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1:08:32답레 좀 찬찬히 읽어보고 있는데 윤은채 씨... 남지은 씨가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거나 손 잡고 안 놔주는 그런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마음 쓰고 걸려 하는 거 너무 맘 아픕니다... 😭😭
-
837 은채주◆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1:10:07참을만 하다는 건 안좋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왜냐면... 킹리적 갓심때문이다(?) 수면부족이여서 그럴수도 있워:< 그러니까 얼른 자버리라구! ZARA! (이불말이) 음 안그래도 지금 난방 조금 틀어두고 창문도 최소한만 열어두고 이불 속에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아:> 오늘도() 일찍 자러 갈 생각이구... (。•́︿•̀。) 아 진짜 감기 기운 넘 싫으다...(침침) 그리고 지은주 지금 되게 기운 없어보여서 :< 빨리 다시 재워야할 것 같아88
아뉘 아뉘~~그 의미 모를 수도 있워 그럴 수 있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팩트:은채주도 인터넷에 쳐봤다) -
838 은채주◆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1:12:03>>836 앗 고거슨... 윤은채씨가 워낙에 섬세한 성격(이라고 하고 모든 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성격이다)이다보니 (옆눈) 다이죱이다!! 다이죱!!!! :>
-
839 지은주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1:19:07>>8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리적 갓심 뭡니깤ㅋㅋㅋㅋㅋㅋ 😂 어어 안 그래도 조금 더 자려고 해보긴 했는데 머리가 지끈거려서 그냥 포기했워요 🤔 창문은... 이왕이면 안 열어두시는 편이 좋을 것 같긴 하지만요?(흐릿) 아무튼 잘 하고 계세요! 네 너무 늦기 전에는 들어가시구요 :3(뽀담) 기운이 좀 없긴 한데 저도 그냥 감기기운 때문인 것 같고? 뭐 하루 정도는 기운 없이 지나가는 날도 있고 그런 거 아니겠슴까~(?)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남지은 씨도 이런 걸 알아야 할텐데 남지은 씨...(남지은 씨 봄)(안 봄)
>>838 😭😭😭😭😭 윤은채 씨 귀국해서 한강 데이트 할 때부터 자꾸 미안해하고 걸려하는 거 너무 맴찢이예요 ㅠㅠㅠㅠ 그냥 좀 뻔뻔하게 굴어도 (뒷사람은) 괜찮은데(???) -
840 은채주◆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1:30:58oO(그거 아닌거 같은데 절대로 아니야 그거)(일단 뽀담받)(맞뽀담) 킹리적 갓심은 의외로 정확하다구 휴먼! :> 많이 지끈거리면 약 챙겨먹어야한다구? 뭐라도 가볍게 먹고! (침침) 확실히 두통 심하면 자기가 힘들지 :< 감기기운이면 더더욱 초기에 잡아야돼? 이시국에 위험하니까 말이야!(>人<) 걱정하지 말워 너무 늦지 않게 들어갈테니까는. 지은주도 두통 가라앉게 감기약이나 두통약 챙겨먹구 :>
아니 모르는 게 정상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남지은씨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이마리야~~^v(@❛ν❛)v
뻔뻔하게 굴어도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려면 윤은채씨 나잇대가 20대 후반쯤 되야 가능하지 않을까?(대체) 그래도 예전처럼 막 혼자 안절부절해하거나 심각해지는 건 줄었으니까 괜찮지 아늘까? (적당)(?) -
841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1:32:03"아니, 예뻐."
이상하다고 느낄리가 없잖아. 고등학생때와 변함 없는 네 모습도, 고등학생때와는 변화한 네 모습도 모두 좋아한다. 어느 쪽이든 예쁘다고 생각하고.
방금 왔다는 내 말에 네가 내 표정을 살피는 것이 눈에 보였다. 사실 조금 기다렸다고 한들 약속 시간보다 이르게 나온 것은 이쪽이고, 네가 늦거나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는 없을텐데.
"정말로 방금 왔어. 신경쓰지 마."
30분 정도면 방금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 나는 늘 너보다 먼저 나와서 너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건 다른 약속들에도 마찬가지였고 무엇보다, 내가 일찍 나오고 싶어서 미리 나와 있던 거니까. 누군가 기다리라고 강요한 것은 아니다. 내가 기다리고 싶어서 기다리자고 결정한 거니까, 네가 너무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속으로나마 외쳐보는 이 생각은 네게 언젠가 닿을 날이 올런지. 왜 그래? 라는 네 물음에 지은은 별 거 아니라는 듯,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너와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즐겁다. 하지만 네 얼굴을 더 오래 보면 볼수록, 그만큼 네가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 무의식 속에 불안감을 자극한다. 보통 떨어져 있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마음도 멀어져 간다고들 하던데, 너와 나라고 그러지 않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그 불안감에 대한 해결책을 대화가 아닌 반지에서 찾기로 한 것이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지금으로써는 알 수가 없었다.
"음-뭐... 그렇긴 하겠지만 저렴한 걸로 맞추고 싶지는 않으니까?"
학생치고 돈이 없는 편은 아니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금전감각이 어긋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씀씀이가 헤픈 것 또한 아니었다. 되려 쓸데없는 곳에는 일절 소비를 하지 않고 알뜰살뜰히 챙기는 편이었고. 그렇지만 애인과 맞출 반지를 굳이 저렴한 곳을 알아봐 가면서 맞추고 싶지는 않았다. 꼭 가격이 비싸야만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아예 가격이 싼 곳에 가서 보는 것과 백화점에서 제대로 된 가게에서 보는 것은 아무래도 느낌 자체가 다르니까는. 지은은 네게 대답하며 로비에 놓인 지도를 들여다 본다. -
842 지은주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1:36:46(뽀담받)(고롱) 저도 집에 약이 없어서리~ 나중에 강의 다 듣고 한 담에 나가서 약 좀 사와야죠 :3 음 뭐 그냥 약간의 감기기운 + 천식이어서 그렇게 심한 건 아니니까 며칠 약먹다 지내면 괜찮아질 것 같아요! 걱정 감사해요! 은채주도 몸 잘 챙기시구요! :>
본인이 말을 꺼냈으면 알고 있어야죠!(억지) 사라진 게 아니라 '줄었다'는 점에서... :< 혼자 안절부절 하는 것도 귀엽긴 하지만(???) 뒷사람이 맘 아파 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마립니다~! 근데 진짜 이런 거 보면 서로 속이 말이 아니겠네요 😫 이쯤되면 둘이 대화가 필요해 찍어야 할 걱 같은데(아님) -
843 은채주◆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1:42:38휴먼 어째서 몸을 건강히 유지하지 않았지?(≡^∇^≡) 그렇게 심한건 아니니까<< 가 아니자나 이싸람이?????ꉂꉂ(ᵔᗜᵔ*) 역시 답레는 강의 듣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주는 걸로 하자. 그 전에는 안받음. (진지) 나는 진짜 감기만 사라지면 건강 그자체의 몸뚱이라구? 스트레스에 취약할 뿐(?)
대화가~~ 필요해~~~ (?) 뭐 나중에 타이밍 맞아서 한바탕 대차게 부딪히면(싸우면) 조금 더 솔직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편히 윤은채씨가 하고 싶은대로 쓰고 있워:> 시간이 더 지나면 윤은채씨가 속내에 있는 거 안 감출 날이 오겠지??? (적-당) -
844 지은주 ◆DSCCo.c9U6 (zMyIPE17Bo) 2020. 10. 9. 오후 11:46:30전 노력했지만 제 몸뚱이가 따라주지 않은 거예요(변명) 스트레스에 취약... 개복치?(?) 는 농담이고 진짜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들 좀 부럽더라구요 ㅠㅠㅠ 스트레스에 약하시면 멘탈 관리 특히나 잘하셔야 합니다...(뽀담) 그보다 답레는 이미 올려뒀어요 :3
괄호!!! 괄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적당하긴 한데 뭐 어쩔 수 없으려나요! 얘네가 언제는 오너들 마음대로 굴러간 것도 아니고(?) -
845 은채주◆UMAWzJK2rk (tL1bk365os) 2020. 10. 9. 오후 11:56:45크윽... 답레가 이미 올라왔다니. 안되겠어. 이번 답레를 쓰고 다음 답레는 암튼 안받음을 다시 시전해야게써 :<
멘탈 관리는 늘 신경 쓰고는 있는데 이게 내가 관리한다고 되는 게 아니드라^^ ㅎㅎ!! 아무튼 그래도 노력은 하구 있워 :> 걱정하지 말기! (쑤다다다담)
괄호가 왜? (모르는 척) ꉂꉂ(ᵔᗜ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니 그래도 맞잖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나 그러했듯 이미 중앙 컨트롤러를 벗어난지 오래잖수~~~ :> 일단 답레 천천히 써올게! 쉬고 있워(ღ'ᴗ'ღ ) -
846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전 12:02:53어... 뭐 글킨 하죠...(흐릿) 그래도 노력은 하고 계시다니 그 노력이 빛을 보길 바라는 수밖에는... 😭 그리고 답레 안 받음 시전하시는 거 너무 치사하십니다 :<
그쵸~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네는 대체 언제부터 저희의 손을 벗어나 버린 걸까요 🤔 첫키스나 수학여행 때였나(진지)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
847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전 12:23:35거의 망설이지 않고 대답하는 네 말에 나는 귓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네게 하는 칭찬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부끄러워하는데 왜 저런 말을 할 때에는 부끄러움이라고는 없는 건지 모르겠단 말이야. 고등학생 때도 그랬는데 지금도 저런 면을 앞두면 왠지 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어쩌겠어. 너와 사귀기 전부터 너는 나에게 봄이였는걸. 지는 기분이 든다고 해도 괜찮아. “그런 말은 아무리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지만… 고마워.” 홧홧한 귀를 가라앉히기보다는 부끄러움에 은채는 시선을 슬 굴리며 조용하게 대꾸했다.
“응, 알았어.”
은채는 언제 부끄러워했냐는 듯 지은이의 대답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여보였다. 아마 나는 늘 네가 나를 기다려주고 그 자리에 있는다는 것에 미안해하고 고마워할 게 분명할거야. 언젠가는 이 생각들과 이 감정을 너에게 전하는 날이 올까. 너에게 조금 덜 미안해하고 그냥 고맙다는 생각만 할 수 있는 날이. 네 곁에 없는 시간동안 네가 나를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지 않았을까 짐짓 걱정했다는 것도 말할 수 있을까. 네 웃음과 고갯짓에 나는 눈을 깜빡거리기는 했지만 다시 확인하는 물음은 던지지 않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학을 가서 바뀐 점이라면 이런 것이었다. 사소한 것을 조금 덜 고민하게 됐다는 것.
너에게 반지의 의미를 알려주지는 않을테지만 나는 네가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한국을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내가 돌아올 거라는 걸 지금까지 믿고 기다려주다가 한번 어긋날 뻔했지만 그래도 기다려줬던 것처럼 나를 기다려줘. 대화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는 했지만 나는 생각보다 겁쟁이라서, 대화를 먼저 시도하지 못해. 네가 반지를 맞추는 걸로 불안감이 가신다면 그걸로 됐다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던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슬 기울였다.
“일단 우리 아직 학생인 건 알고 있는거지? 약혼 반지가 아닌 이상 커플링 정도는 저렴해도 괜찮지 않을까.”
반지 브랜드 중에서 저렴한 브랜드들도 있고. 반지라는 악세사리는 가격의 차이가 지나치게 천차만별이기도 하고. 은채는 조금 걱정이 담긴 조용하고 차분한 어조로 물음을 던졌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처럼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네가 그러고 싶으면 어쩔 수 없지만.” 하고 말을 덧붙혔다. 백화점 로비에 놓인 지도를 들여다보던 은채는 이내 악세사리가 있는 층을 손으로 가리킨 뒤에 지은이의 손에 자신의 손을 가볍게 엮어서 잡았다.
“일단- 층수는 3층같아. 대신 너무 비싸면 다른 곳으로 가서 사는거야? 알았지?”
-
848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전 12:27:24oO(잠깐 은채주의 문제인지 사이트가 느려져서 당황크리였다)(다행히 날리지는 않았다)
답레 안받음을 시전하는 거슨 안그러면 지은주 푹 쉬지 않을 것 같은골? `^` 내 걱정이 담긴 안받음 시전이라구? 애정이라구?? :<
첫키스에서 어긋났다가 수학여행 때 아예 벗어나지 않았나? 안니 머 이제는 상관없어... 그래 느그들이 행복하믄 됐다 이기야(ღ'ᴗ'ღ ) (모바일 인터넷 탭 날아가서 식겁했다) -
849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전 12:29:52어차피 이거 아니면 공부라 푹 쉬기는 글렀지만요? ꉂꉂ(ᵔᗜᵔ*) 하지만 애정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3 은채주는 언제 주무시러 가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본인들이 행복함 됐죠 뭐~~ 컨트롤러는 벗어났지만 어케 되겠죠!(?) -
850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전 12:32:23그리고
내가 지금 머리가 다시 아파서 자려고 해서 그렇기두 하고~~~ (>人<) 좀 뒤척거리기는 하겠지만 일찍 자려고 해봐야지... (침침) 그러니까 답레는 느긋느긋하게 천천히! 주는거샤!!!(ღ'ᴗ'ღ ) 지은주 오늘 하루는 푹 쉬고 침대 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날이 되길 바래:> 쫀하루 되기! 많이 쪼아하구 나중에 봐!(ღゝν')ノ♥ 답레는 푹 쉬고 일어나서 주는 거 아니면 안받을고야:> -
851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전 12:36:16은채주도 머리 아프시면 어여 주무시는 겁니다~~~ :< 답레는 천천히 드릴게요! 은채주 오늘 하루 푹 쉬셨길 바라고 잘 자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봐요! :> ❤
-
852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전 7:27:56부끄러운지 시선을 굴리며 조용히 내온 대꾸에 지은은 작게 웃었다. 예쁘다거나 귀엽다는 말을 할 때마다 부끄러워 하는 모습마저도 귀여워서 자꾸자꾸만 귀엽다고 말해버릴 것 같았다. "자주 들을 거니까 빨리 익숙해지는 편이 좋을걸." 익숙해지지 않으면 않는대로 귀여워서 나야 상관은 없지만.
신경쓰지 말라는 말에 너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네가 왜 내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가끔 생각한다. 그때, 잠시 너와의 관계를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와의 관계에 잠시 소홀해졌을 때, 그 시기가 없었다면 과연 너는 내게 덜 미안해 할 수 있었을까. 휴대폰 너머로 만나는 건데 뭘 그렇게 티를 냈었는지, 그때의 심리는 나 본인도 아직 모르겠다. 이미 지나간 일을 생각해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시간은 주워담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시간은 엎질러진 물과는 비교할 수 없어. 흘린 물은 닦고, 깨진 컵은 주워다 버리면 된다지만 이미 흘러가 버린 시간은 제 아무리 애써도 닦아낼수도, 주워서 버릴 수도 없다. 이미 지나간 순간에 연연해 봐야 별 수 없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였기에, 이제까지 지나간 일들은 어지간해서는 저 깊은 곳 어딘가에 묻어두고 잘 꺼내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불안해진다. 아직도 그때의 일이 문득문득 떠오르는 것이 마치 내가 나에게 경고하는 것만 같아서. 그때의 일은 아직 제대로 갈무리지어지지 않았다고, 언젠간은 똑바로 마주할 필요가 있다고. 그렇게 경고 받는 기분이 들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해지지만, 난 여느때와 같이 그것에서부터 고개를 돌려버린다. 지금은 아니야. 그렇게 몇 년을 미뤄왔는지.
네 말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은은 명품이라던가, 여하튼 비싼 물건들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쓰는 물건들이나 입는 옷들이나, 죄다 싼 편에 속하는 것들이었다. 물론 스크루지 마냥 구두쇠적인 성향을 가진 것도 아니었으니 이럴 때 만큼은 평소보다 통 큰 지출을 감안하겠지만, 애초에 지나친 지출은 이쪽에서 감당도 못할 뿐 아니라 받는 입장에서도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그러니 너무 비싸지는 않은 선에서 끝내는 게 좋겠지. 지은은 자연스레 엮여오는 손을 마주잡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네가 너무 걱정하니까 반지는 너무 비싸지 않은 걸로 보자. 사실 엄청 비싼 걸로 사주고 싶어도 그건 조금 어렵기도 하니까." 뭐, 할 수 있다면야 비싸고 좋은 걸로 사주겠지만 일단 학생인만큼 어느정도 한정적인 선이 정해져 있었다. 지은이 바로 내일도 생각하지 않고 돈을 흥청망청 써대는 스타일은 아니었으니 지나칠 정도로 소비를 할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을지도. 지은은 네 손을 쥔 채 악세사리들이 있을 3층으로 느긋하게 향한다.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도 있어? 아니면 생각해 둔 거라던가."
그야 반지를 고르려면 직접 봐야 하겠지만, 일단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어떤 느낌의 반지들을 위주로 해서 알아볼지 빠르게 정할 수 있겠지. 너무 화려한 것보다는 수수하고 단정한 느낌을 좋아할 것 같기는 했지만 혹시라는 게 있으니까. -
853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전 7:28:51그에엑... OTL
답레 올려둘게요~ 어젯밤에 푹 주무셨길 바래요 은채주! :> -
854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전 11:49:56o<< 개응시인! (풀썩) 모오닝(?)이야! 답레 천천히 써서 줄게~~~ 정신이 안차려진다... (침침)
-
855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12:04:11아침...(은채주의 레스 작성 시간을 본다)(흠티콘)
아무튼 어서오세요 은채주! 답레는 정신도 차리시고 밥도 챙기신 다음에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
856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12:07:39킹무튼 아침이다 아침! (옆눈) 응응 정신 좀 차리고 나서 답레줄게잉~~~ :>♥ 지은주는 밥 챙겼는감? (ღ'ᴗ'ღ )
-
857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12:13:27(지-긋) 내가 일어난 시간이 아침이다 뭐 그런 건가요 XD 네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사실 저도 지금 답레가 올라와도 바로 답레를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옆눈) 밥은 챙겼던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배가 안 고픈 걸 보니 먹었을 것 같긴 하네요.
-
85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12:48:00이런 대화 해본 적 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은채는 고개를 슬 기울이며 의문을 가졌다. 며칠 전에도 이런 대화를 했던 것 같은데. 그 의문은 작게 웃는 네 모습에 생각에서 곧 지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네가 나를 놀리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해. 귀엽다던가, 예쁘다던가. 그런 말을 듣는 거에는 여전히 익숙해지기 힘들어서. 〃놀리는 건 아니지?〃 하는 말을 영어로 중얼거렸다가 은채는 한숨처럼 작게 웃음을 지으면서 덧붙혔다. “익숙해지기 힘들 것 같지만 말이야.” 하고.
나는 네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언제나 약속 때면 먼저 나와서 기다려주고 유학을 기다려 달라는 졸업 때의 말을 지켜주면서 기다려주는 너에게 나는 늘 미안하고 고맙고. 그래서 그때 네게서 느껴지던 분위기에서 우리의 끝을 본 예감에도 불구하고 나는 미안해서 묻지 못하고 그저 보지 못한 척, 끝을 예감하지 못한 척 눈을 돌려버렸다. 받아들이자니 나는 너를 놓아줄 준비가 안되었고, 받아들이지 않고 있자니 너는 힘들어보였고. 지금 그 일을 입밖에 내고 말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흘렀으니까. 언젠가는 마주해야하는 걸 알고 있지만 나는 생각보다 겁이 많은 편이라서, 마주해야한다는 사실을 묵인해버려.
“비싼 건 나중에 졸업하고 나서, 맞춰도 될 거 같은데- 그때 되면 나도 조금 보태줄게.”
비싸고 좋은 반지를 사기에는 너와 나는 아직 학생이라는 신분이였으니까. 지은이의 손을 마주 잡고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슬 기울여보인다. 지금은 그냥 적당한 반지가 좋아. 비싸고 좋은 반지는 나중에 맞춰도 되니까는. 이렇게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네가 돈을 마구 써대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고. 선호하는 스타일을 물어보는 너를 잠시 바라보다가 미간을 찌푸렸다가 펴며 음- 하는 소리를 해보였다. 화려한 건 내가 끼기에는 부담스럽고 스타일이나 그런걸 보더라도 화려한 반지는 어울리지 않을테고.
“내가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잖아? 사실 반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하고. 가서 봐야할 것 같은데.”
악세사리를 파는 층으로 향하면서 은채는 지은이의 손을 마주 잡은 자신의 손으로 손장난을 하면서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
859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12:50:56>>857 아아니 일단 쉬는 날이자너?? 그러니까 쪼오끔은 게을러져도 되지 않을까??? :> (억지) 앗 그리고 내일 잠시 밖에 외출을 오래 해야해서 스레에 못들를 것 같워:< 미리 말해야지 걱정 안할 것 같아서 (ღ'ᴗ'ღ )그리고... 왜 본인이 밥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를 모르는거샤??????(침침) 답레도 썼으니 이제 밥 먹어야지 밥..
-
860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12:57:20게을러지는 건 상관 없지만 점심을 아침이라 주장하는 건 다른 얘기라고 생각해요 ꉂꉂ(ᵔᗜᵔ*) 앗 그러시군요 확인했슴다~ 미리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미리 외출 잘 다녀오세요! :3 어어 글게요 요새 정신을 어디 놓고 다니는지 자꾸 이것저것 깜빡해버리더라고요 _(:3」∠)_ 그으리고 제가 지금 좀 하던 게 있어서 답레는 일 마저 끝내고 와서 드릴게요! 맛점하세요!
-
861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1:01:03아이고 요즘 지은주가 많이 피곤해보인다..88 그리고 점심도 아침이야 아무튼 그럼(???)(여전히 우기기) 답레는 천천히 줘도 되니까는~~~ 넘 걱정하지 말락우?(•‾̑▽‾̑•)ノ 나도 밥 먹고 하는데 시간이 걸릴테니까!:>
옥께이~~~ 잘 다녀올게! 밤에 들어올수도 있으니까 내일은 지은주도 푹 쉬는 거샤! -
862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2:04:57그러고보니 반지를 맞추러 가자는 얘기를 꺼낸 날도 이런 얘기를 주고 받았었나. 그때도 지금처럼, 놀리는 것이냐고 네가 물어봤었고. "설마. 정말로 예뻐." 웃으면서 얘기한 것은 네가 귀여워서 그런 것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너는 왠지 내가 놀리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 것 같고. 지은은 웃음끼를 싹 빼고는 사뭇 진지하게 대답한다.
지은은 그때의 일에 대해 길게 이어지려는 생각을 끊어냈다. 일단은, 굳이 애인이랑 같이 반지를 맞추러 와서 계속 곱씹을 만한 일은 아니니까. 그다지 떠올리기에 유쾌한 일은 아니기도 하고, 무엇보다, 우리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그때의 일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다. 마치 서로 짜맞춘 듯이 몇 년 동안이나 나란히 고개를 돌려서 마주하지 않았던 일을 대뜸 지나가는 일처럼 가벼이 꺼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나중에 졸업하고 나서, 라는 네 말에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 약혼반지에 대한 언급도 그렇고, 네가 졸업식 날에 해준 얘기도 그렇고, 네가 나와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는 것은 얼간이가 아닌 이상에야 알 수 있었다. 자연스럽다면 자연스럽게 느껴지긴 하지만 본인은 워낙 먼 미래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을 해두지 않는 편인지라 아무래도 너의 그런 생각들은 조금은 놀랍거나, 무겁게 다가왔을지도 모르고. 싫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단순한 불안감이었다. 전에 한 번 흔들렸고, 또 끝을 맞을지도 몰랐던 관계. 그런 관계를 겉으로만 평화롭게 포장해서 이어가는 중인데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잘 세워질리가.
"다음에 맞출 때는 오늘 맞출 것보다 더 비싸고 예쁜 걸로 해줄게."
그래서 꽤나 막연한 약속이기는 했다. 그래도, 뭔가 약속이라도 있다면 나중에 번지르르한 포장이 벗겨진 이후에도 기대하며 두근거릴 수 있는 게 남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저 역시 막연하게나마 너와의 미래를 기약해본다. 가서 봐야 할 것 같다는 말에 지은은 "응, 그렇지-" 하고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다가 네가 손장난을 치는 것이 느껴지자 슬 웃음을 흘리며 맞잡은 네 손을 조금 더 힘주어 쥔다. 지은은 아까 1층에서 봐두었던 지도에 표시되어있던 매장들의 위치를 떠올리며 한 매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런 거 처음이라 괜히 뭔가 긴장된다."
대체 뭐가 긴장된다는 걸까. -
863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2:06:54감기기운 때문도 있는 것 같긴 한데 뭐 어찌 되겠지요~~~ 아니 그보다 그렇게 우기시면 제가 더 뭐라 할 말이 없어지잖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쉬는 날인데 고생 많으시네요! 마스크 잘 끼시고 옷 따듯하게 입고 잘 다녀오시는 겁니다~~(잔소리) 최대한 여유롭게 보내려고 노력은 해볼게요 :3 -
864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2:07:24Q. 그보다 답레가 왜 아무말인가.
A. 그러게요 왜일까요(?) -
865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2:13:55>>전에 한번 흔들렸고 또 끝을 맞을지도 몰랐던 관계.<<
좋아 울자 88 (눈물 줄줄) 일단 답레는 천천히 써줄게잉~~v(@❛ν❛)v 핫하 원래 우기는 게 답이라는 거시야~~~~ (ღゝν')ノ♥
응응 마스크 잘 끼고 따뜻하게 입고 다녀올게. 걱정하지 말워 :>♥ 노력해본다니까는 다행인걸`^` 답레는 아무말 아닌 것 같으니까 넘 신경쓰지 말워~~ 난도 가끔 답레가 아무말이 되어버리는걸? 그리고 혹시 답레 늦을 수도 있으니까는 피곤하면 일찍 자는거샤!ヾ(*'∀`*)ノ♡ -
866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2:19:59저도 은채주 답레 보고 울어버렸다구요? :<
>> 받아들이자니 나는 너를 놓아줄 준비가 안되었고, 받아들이지 않고 있자니 너는 힘들어보였고 <<
윤은채 씨 생각보다 겁이 많은 편이라 말 못 꺼낸다는 것도 그렇고... 오랜만에 만난 애인이랑 손 잡고 커플링 맞추러 가서 찌통 서사 풀기...(뭔) 무난하게 대화로 풀 수 있을지 그도 아니면 결국 펑 터져버릴 것인지...(흥미진진)(팝콘)
아마 하루종일 책상 앞일 것 같기는 하지만요 😒 아무튼 잘 챙기신다니 다행이예요! :> ❤ 안 그래도 감기약을 지금 막 먹어서 졸려지면 자러 가려구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그리고 언제 잠들지 모르니 미리 인사 드릴게요. 오늘 하루 푹 쉬시길 바라고 나중에 봬요 :3 ❤ -
867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2:30:51애인이랑 손잡고 찌통서사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맞말이라 할 말이 없었다) 겁이 많으니까 친구들 사귀는데 고민을 많이했고 그랬으니까는??? :< 음~~~ 으으으음~~ 뭐 어찌되지 않겠는감! (ღ'ᴗ'ღ )
하루종일 책상 앞이라니. 너무 슬프자너... :< 감기약 챙겨먹은 거 잘했워!(•‾̑▽‾̑•)ノ (쑤담쑤담) 응응 지은주도 푹 쉬고 일어나서 컨디션 좋아지길 바랄게! 푹 자구 쫀밤!(ღゝν')ノ♥ 나중에 봐~~! -
86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3:58:07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지은이의 말을 들었다. 아까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목소리에 입술을 살짝 움직였다가 다물며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무는 것은 고등학생 때부터 이어져온 버릇이었다. 미간을 찌푸렸다가 손으로 펴는 버릇도 남아있기는 했지만. 깨문 아랫입술을 혀로 슬 핥으며 은채의 시선이 흘기듯이 지은이에게 향했다.
저렇게 진지하게 답해버리면 내가 할 말이 없잖아. 치사해. 남지은. 나빴어. 웃음기를 뺀 네 모습은 오래 사귀었다고 하더라도 심장 어딘가가 간질거릴 정도의 모습이였으니까는. 나는 네게 단호해지지 못하는 편인가봐. 고등학생 때도 그랬던 것 같은데. 덕분에 심각하고 진지하게 이어지려는 생각을 흘려보낼 수는 있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해. 서로 맞춘 것처럼 그 때의 일을 입밖에 내지 않고 애정표현을 하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게 상처를 곪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을테지만. 지금은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었다. 지금은 좋은 날이잖아. 그렇지?
나는 매사에 진지해서 그냥 사귀는 정도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 너라는 봄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나는 성격이 무거운 사람이고 매사에 진지한 사람이라서 졸업식 날에 했던 너와 나의 미래를 네가 무겁게 받아들였다고 해도 괜찮았어.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는. 하지만 너와 나의 사이는 한번 어긋났었고 우리는 끝을 가까이 봤던 사이였기 때문에 더욱.
은채는 이 약속이 막연한 말 뿐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랬다. 지은이의 말을 듣고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던 은채가 잡고 있던 손을 떼어내며 지은이의 어깨를 짚은 뒤 고개를 들어 뺨에 입을 맞췄다. “팔찌처럼 내가 갑자기 들이밀지도 몰라?” 막연한 약속이라도 좋아. 남아 있는 것들이 모두 드러나고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포장지가 뜯어진다고 하더라도 너와 나는 그대로이길 막연하게 바라며 나는 휙 하니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입맞춤을 한 뒤에 다시 네 손을 잡고 매장으로 걸음을 옮기는 네 걸음에 맞춰서 걸음을 옮겼다. 악세사리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화려하고 눈부신 조명이 무대 위의 조명과 닮아 있었다.
“반지 맞추는 것 뿐이잖아. 너무 긴장하지마.”
은채는 지은이의 손이 힘주어 맞잡는 걸 느끼고 손을 마주 잡았다. 반지를 맞추는 걸로 긴장하는 네 모습이 귀여워서 슬 미소를 지어보였다.
-
869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3:58:57답레 올리고 난도 조금 쉬러 간다~~ 이마리야!ヾ(*'∀`*)ノ♡ 지은주 푹 자고 있기!:> 나중에 봐~~~(ღゝν')ノ♥
-
870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10:51:00어으 갱신갱신... 아이고야 팔이 왤케 저리지 답레는 좀 이따 써올게요! ;-;
-
871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10:57:18오우! 지은주 어서오라굿!:>♥ 팔 많이 저리면 마시지 해주구 답레는 천천히 주기야~~~ヾ(*'∀`*)ノ♡
-
872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10:58:33안녕입니다~ 거기는 쫀밤 여기는 쫀아침! 잠을 좀 잘못 잤나봐요 일어나자마자 팔이 저릿저릿하네요 😂😂 답레는 팔 마사지 좀 하다가 저릿한 거 풀리면 써서 올리겠슴다 :3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
873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11:22:10진지한 내 말에 네가 입술을 지긋이 깨물었다가 혀로 훑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지은은 그런 네 모습을 빤히 바라보다가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는 네가 지긋이 물었던 네 입술에 가벼이 입맞추려 했다. 밖이기는 하지만 그 누구도 우리에게 관심을 두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으니 괜찮지 않을까.
언제가 될 지, 어떻게 될 지, 그 무엇 하나도 정해지지 않은 막연한 약속이었지만 그런 막연함을 약속하는 데에는 의외로 큰 결단력이 필요했다. 지은은 장난치기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아니었고, 본인 입으로 한 번 내뱉은 말은 반쯤 농담이더라도 꼭 지키려 했으니까. 네가 뺨에 입을 맞춰오는 것에 지은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
"음-그래도 좋아. 좀 놀라긴 하겠지만."
그때도 놀라기는 했지만 기분은 좋았고. 무엇보다 네가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 뭐든 괜찮아. 뭐든 좋아. 아니 그보다, 왜 자연스럽게 네가 들이민다는 것이 전제가 되는 걸까. "아니면 다음에는 내가 들이밀지도 모르지." 지은이 키득거리며 말하고는 너와 다시 손을 맞잡고 매장으로 걸음을 마저 옮긴다. 안 그래도 화려하고 밝은 조명들이 유리상지와 악세사리를 비춰 반사하며 주변은 더욱 밝은 빛에 휩싸인다. 저 화려한 조명을 올 때마다 영 적응이 안된단 말이지.
너무 긴장하지 말라는 네 말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노력해볼게-하고 대답한다. 노력까지 필요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긴장이 된다거나 말이 꼬인다던가, 이런 수준의 긴장감은 아니었지만 가슴이 두근거리는 소소한 떨림마저 막을 수는 없었다. 이런 거에 전혀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나 보다. 여하튼, 매장 내로 들어서자 반지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악세사리가 반듯하게 전시가 되어 있었다. 당연하지만 그 종류가 정말로 많다. 평소에 쇼핑이라도 한다면 살 것들만 정해두고 들어가서 그것만 딱 사고 나오는 편인지 주변을 둘러본다던가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에 놓이면 상당히 난감해진다. 난감할 것 까지 있냐 싶겠지만 대체 어디부터 보기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지은은 매장 내부를 한 번 슬 둘러보더니 네게 맡기려는 듯이 너를 바라본다. -
874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11:29:05일단 답레만 작성하고 자러 간다는 말을 먼저 이야기를 하며...o<< 아아 진짜 나가기가 싫다. 정말(드러누움)
쫀밤! 거기는 쫀아침!(•‾̑▽‾̑•)ノ 오늘 하루.. 음 하루종일 멍하게 있었워:> 졸기도 하고 간식도 사서 까먹구? :> 팔 저린 거 보니 팔베고 잤을 수도 있겠네(ღ'ᴗ'ღ ) 일단 답레 써올테니까는 지은주 정신 차리구 밥 먹고 오기야~~~ (ღゝν')ノ♥ -
875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11:31:14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되니까 피곤하시거나 하시면 그냥 자러가시는 겁니다 :3
여유롭게 보내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내일는... 화이팅입니다(흐릿)(토닥토닥) 저는 좀 누워있다가 더 자버릴까 싶은데(꾸물꾸물) -
876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11:49:37입술을 깨무는 버릇이나 미간을 찌푸리는 버릇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혹시나 입술을 세게 깨무는 일은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입술을 혀로 슬 핥아냈을 때에는 피맛은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잇자국은 그대로 혀에 닿아왔다. 그저 버릇이라서 의미를 두고 한 행동은 아니었으나, 네가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고 마주 바라보다가 왜? 하고 물어보려다가 멈칫한다. 주변을 둘러보던 네가 입을 맞췄기 때문이였다. 주변의 누구도 우리를 신경쓰지는 않더라도 밖이여서 뺨이나 그런 곳이 아닌 직접적으로 입술에 입을 맞춰올 줄은 몰랐지.
가벼운 입맞춤이 스쳐지나가고 나서야 은채는 “갑자기 뭐야..?” 하고 물음을 던졌다. 귀가 확- 하고 붉어지는 감각이었다.
여전히 귀끝이 붉어진 채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작게 웃음을 흘린다. 그러고보니 팔찌를 건네줬을 때에는 서프라이즈였기 때문인지 너는 분명히 놀랐던 것 같았는데. 사람을 놀라게 하는 건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네가 놀라더라도 그 놀람에 기분이 좋다는 걸 볼 수 있어서 더 뭔가를 해주고, 그 모습을 계속 보고 싶어. “먼저 반지 맞추러 가자고 이야기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랐는데 그렇게 하면 진짜로 놀라서 말도 못하지 않을까.”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은채는 차분하게 중얼거리며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응, 정말로 그럴지도 몰라. 화려하고 밝은 조명들이 유리상자와 악세사리들을 비추며 반사광을 내비췄다. 느릿한 은채의 눈 깜빡임이 조금 느려졌는데 자신의 눈동자가 고등학생 때와 다르게 더 옅어진 편이라서 이런 인공적인 빛이나 자외선에는 약했다. 응- 이럴 줄 알았으면 선글라스 챙겨올걸 그랬네. 고등학생 때도 자외선이 강하면 조금 눈부심에 힘들었는데.
매장에 들어서기 전에 노력하겠다는 네 말을 듣고 “노력을 해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말야.” 하고 조용히 중얼거리기는 했지만. 매장 안에 들어서자 은채는 자신을 바라보는 지은이의 눈빛에 어깨를 한번 움츠렸다가 펴고 지은이의 손을 잡은 채 전시되어 있는 반지들 쪽으로 걸음을 옮겨서 직원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실례합니다. 커플링 좀 보려고 왔는데요.” 차분하고 조용한 예의 바른 어조로 직원에게 말을 걸었다. 고등학생 때에 쇼핑몰에서 수영복을 고를 때 금방 고르기도 했으니까 이해할 수 있었다.
-
877 은채주◆UMAWzJK2rk (97Lq3K8hks) 2020. 10. 10. 오후 11:51:56>>875 딱 답레쓰고 자러갈 기력정도는 있었으니까는 괜찮다~~ 이마리야~~ (ღ'ᴗ'ღ )너무 여유롭게 보내서 무기력~~ 하고 흐늘거리는 미역이 된 것 같았지만:<
(토닥받)(맞뽀담뽀담)더 잘 수 있으면 더 자도 괜찮지 않을까? ͡~ ͜ʖ ͡°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으니까 말이야!:> 나랑 굿나잇 인사하구 코코낸네 더 하러 가쟈!ヾ(*'∀`*)ノ♡ -
878 지은주 ◆DSCCo.c9U6 (CKplH3BuN6) 2020. 10. 10. 오후 11:54:26라고 한 순간 나가봐야 할 일이 생겼기 때문에 답레는 귀가한 뒤에 드리겠습니다(눈물) 은채주가 푹 주무시고 계시면 답레 올라갈 거예요 :> 앗... 그래도 내일 하루종일 나가계실 예정 아니신가요? 그만큼 오늘은 좀 여유롭게 보내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3 아무튼 잘 자요 은채주! 꿈도 꾸지 않으시고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
879 은채주◆UMAWzJK2rk (wgHuKqA2CY) 2020. 10. 11. 오전 12:01:34아니 나가야한다니 그 무슨...(흐릿) 조심히 다녀오구 갔다와서 푹 자구 일어나서 답레를 주는 거샤!ヾ(*'∀`*)ノ 오께이 오께이~~ 답레 올라와 있으면 천천히 확인하구 답레 써줄게!:> 지은주도 오늘 하루 쫀하루 되길 바래! 좋은 하루!♥ 나중에 봐~~(ღゝν')ノ♥
-
880 지은주 ◆DSCCo.c9U6 (ntxWv76qfk) 2020. 10. 11. 오전 12:06:48내일 하루종일 나가봐야 하실 예정이라고 하셨으니까 내일 하루 동안 답레는 신경쓰지 않으시는 거예요 ᕕ( ᐛ )ᕗ 네 푹 주무세요!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
881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ntxWv76qfk) 2020. 10. 11. 오전 7:54:16갑자기 뭐냐는 네 물음에 지은은 어깨를 으쓱였다. "그냥, 하고 싶어서." 지은은 안되냐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무리 아무도 안 보고 있다고는 해도 일단은 공공장소인데, 뻔뻔하기 그지 없다.
네가 대뜸 팔찌를 건네줬을 적엔 확실히 놀랐었다.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타입이 아니어서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눈앞에서 보고 있던 너라면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는. 그도 그럴 것이, 선물을 사올 줄은 몰랐는 데다가 더욱이 그 선물이 맞춤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니까. 무엇보다 그때는 아직 첫사랑이라는 풋풋함에서 오는 두근거림과 긴장감에 어찌할 줄 몰라 할 시기였기에 더욱 더.
"그렇게 말하면 진짜로 다음에 대뜸 들이밀고 싶어지는걸."
반쯤은 농담이고, 나머지 반 정도는 진심이었다. 놀래키자고 하는 짓은 아니지만 상대의 반응을 보는 것도 이런 이벤트(?)들의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
매장 내부는 여기저기서 비춰오고 반사되는 빛들에 의해 꽤나 밝은 편에 속했다. 음, 오래 있으면 눈이 아파질 것 같은 느낌. 빛에 약하거나 한 편은 아니라곤 해도 누구라도 강한 빛을 오래도록 받으면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된다. 노력을 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네 중얼거림에 지은은 어깨를 으쓱이며 웃었다. 긴장이 되는 걸 뭐 어쩌겠어. 대체 이게 뭐라고 괜히 긴장이 되는 건지는 본인조차 알 수 없었지만.
네 말에 직원은 너와 지은을 보고는 서비스업 직원들 특유의 나긋한 미소를 짓는다. 찾고 있는 디자인이나 스타일이라도 있느냐는 물음에 지은은 너를 바라본다. "디자인은 수수한 편이 낫지?" 너나 지은이나 화려한 디자인으로 몸을 치장하고 다니는 편은 아니기도 하고, 아까 나눈 대화처럼 약혼반지인것도 아니고 커플링이니까 수수한 게 낫겠지. 지은의 말에 직원은 비교적 수수하고 무난한 디자인의 반지들이 진열되어 있는 진열장을 둘에게 안내해준다. -
882 지은주 ◆DSCCo.c9U6 (ntxWv76qfk) 2020. 10. 11. 오전 7:57:44Q. 묘사가 왜 저렇게 애매한가요.
A. 뒷사람이 커플링을 맞춰본 적 없는 인간이라 그럼다... ^p^... 반지를 맞추는 과정 따위 전 모름... 그러니 불쌍하게 여기고 고증은 넘어가 주십사...(?)
갱신해두고 갈게요! 매장에서의 묘사는 되도록이면 두루뭉술하게 부탁드립니다 뒷사람이 잘 모름...(?) 그리고 오늘 외출하실 예정이 있으시다 하셨으니 답레는 신경쓰지 마시고 잘 다녀오시는 거예요 (ง •̀ω•́)ง✧ 어젯밤에 푹 주무셨길 바라고 오늘 하루 화이팅이예요 :> ❤ -
883 은채주◆UMAWzJK2rk (3j1OEYbx7s) 2020. 10. 11. 오후 12:31:43답레 확인했워!:> 내 답레는 천천히 써줄게잉~(•‾̑▽‾̑•)ノ 헤롱헤롱해서 시간 못맞출 뻔했지만 잘 나왔어잉!:> 내 일요일 돌려내라 이놈들아.... (울컥)
-
884 지은주 ◆DSCCo.c9U6 (ntxWv76qfk) 2020. 10. 11. 오후 1:14:32늦지 않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일요일에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토닥토닥) 답레는 천천히 주시고 오늘 하루 화이팅하세요! 나중에 봬요 :> ❤
-
885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w8H0eu.m3Q) 2020. 10. 11. 오후 7:35:20그냥 하고 싶었다는 네 말에 열이 가라앉았던 귓가가 다시 빨갛게 변하는 느낌이었다.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일단은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뻔뻔하게 행동하고 대답해올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은채는 화끈거리는 귀가 자신의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대뜸 들이밀고 싶다는 지은이의 말에 은채는 흘기듯이 곁눈으로 슬 바라봤을 뿐 별다른 말을 입에 담지 않았다. 입바른 말을 하는 것을 더 어렵게 느끼는 내가 했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진짜로 갑자기 받게 되면 놀라서 말을 잊어버리지 않을까. “울어버릴지도 몰라.” 너무 기뻐서, 고마워서. 차분하고 조용하게 중얼거렸다. 매장의 불빛은 생각보다 밝아서 은채는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리고 음- 하는 소리를 내고는 지은이의 손을 잡고 있던 자신의 손을 놓고 구겨진 미간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편다.
그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은채도 조금 긴장되는 기분이었다. 팔찌야 제대로 된 사이즈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어림짐작으로 맞추면 끼고 다니는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반지는 그 맥락이 다르니까는. 서비스직을 하는 사람 특유의 나긋한 미소에 은채는 느긋하고 다정한 기색이 도는 미소를 슬 마주지어보이는 건 거의 무대 위에서 하는 것과 비슷한 팬서비스와 마찬가지였다.
“수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면 될 것 같은데. 스타일도 그냥 단순하게 가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하지만- 반지 낄 손은 왼손이야? 오른손?”
약혼반지가 아니라고 해도 커플링을 오래 끼고 있을 것 같으면 고심해서 골라야했다. 은채는 수수하고 무난한 디자인이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안내받은 뒤에 반지들을 훑어보다가 자신이 잡아봤던 지은이의 손가락 둘레를 가늠해봤다. 키와 얼추 체격이 있는 편이여서 여성 사이즈에서는 찾기 힘들 것 같은 느낌이다. “일단… 제 애인 사이즈부터 재고 그거에 맞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나긋한 미소를 지으며 뱉은 은채의 말에 직원은 당연히 그렇게 해드리겠다며 사이즈를 측정하는 링을 꺼내서 지은이에게 건냈다.
“일단 사이즈부터 재자.”
-
886 은채주◆UMAWzJK2rk (w8H0eu.m3Q) 2020. 10. 11. 오후 7:37:03틈틈히 쓰느냐고 퀼리티나 답레 길이가 반토막 나버렸는데 이해해주라... :/ 지은주 지금쯤이면 코코낸네하고 있겠네. 푹 자구 일어나서 봐!!(ღゝν')ノ♥
-
887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ntxWv76qfk) 2020. 10. 11. 오후 10:17:41울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네 말에 지은은 슬 웃다가 금새 표정을 지우곤 고개를 갸웃거렸다. 손을 넣더니 미간을 찌푸리는 네 행동 때문이었다. "괜찮아?" 그러고보니 홍채의 색이 옅으면 옅을수록 빛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들 하던데, 네 홍채의 색은 다소 연한 편이었으니 밝은 매장의 빛에 영향을 받는 건지도 몰랐다. 원인응 알았다고 해서 뭔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었지만.
"난 왼손. 아무래도 오른손을 더 많이 쓰니까는."
손목시계나 반지 같은 악세사리들은 자주 사용하는 손의 반대손에 끼는 게 더 낫지 싶었다. 반지야 사이즈가 작다고는 해도 여러모로 거슬릴 수도 있는 일이었으니. 보니까 너는 양손잡이인 것 같던데, 아무래도 바이올린을 켜니까 어느 손에 끼든 걸리적 거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바이올린은 쥐어본 적도 없으니 자세히 알 길은 없었지만. "너는?" 아 그러고보니까 아직 사이즈도 모르는구나. 지은은 직원이 나긋한 미소와 함께 건네주는 사이즈 측정용 링을 받아들었다. 전에 언젠가 너는 서비스업에는 절대 종사 못할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직원 분의 저 나긋한 영업용 미소를 보고 있자니 그 말이 단번에 납득이 간다. 음-저런 건 무리지. 응.
여하튼, 지은은 받아든 사이즈 측적용 링을 가지고서 왼손 약지에 이리저리 껴본다. 큰 키와 키와 체격에 맞춰서 손발도 큼지막한 편이었기 때문에 여성 평균 사이즈보다 큰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여성 평균 사이즈보다는 몇 호수 정도 크고, 남성 평균 사이즈보다 한 호수 정도 작아 남성 평균 사이즈에 가까운 사이즈. 지은은 제 사이즈를 먼저 재고 나서는 네게도 링을 건넸다. "너도 필요해? 아니면 사이즈 이미 알아?" 직원은 지은이 방금 재어본 사이즈를 확인하고는 네 요청대로 추천을 해주기 위해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들을 몇 갠가 골라내기 시작한다. -
888 지은주 ◆DSCCo.c9U6 (ntxWv76qfk) 2020. 10. 11. 오후 10:19:04길이나 퀄리티는 오히려 제가 할 말이 없네요(옆눈)
갱신할게요! 거긴 쫀밤! 여긴 쫀아침! 오늘 일정은 이제쯤 끝나셨으려나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은채주! -
889 은채주◆UMAWzJK2rk (wgHuKqA2CY) 2020. 10. 11. 오후 10:22:00일정 끝나서 집에서 쓰러져서 1도 안움직이고 있었워!:> 쫀밤! 쫀아침!(ღ'ᴗ'ღ ) 응응 고마워~~~! 지은주는 잘 잤을까? 답레는 잠깐 저기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정신머리가 좀 돌아오면 그때 써서 주도록 할게:< 아직 정시니가 돌아오지 않았워... :/
-
890 지은주 ◆DSCCo.c9U6 (ntxWv76qfk) 2020. 10. 11. 오후 10:24:14앗 그러시구나 고생 많으셨어요!(뽀다담) 저는 잘 잔 듯, 못 잔 듯? 그냥 평소처럼 잔 것 같아요! 답레는 신경쓰지 마세요 :3꼭 오늘 주실 필요는 없으니까 피곤하시면 어여 주무시러 가시고 답레는 내일 주시는 겁니다~~(쓰담)
-
891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wgHuKqA2CY) 2020. 10. 11. 오후 10:43:11“음- 괜찮을 것 같아. 좀 눈부시네.” 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지은이 말에 차분하게 중얼거렸다. 선천적으로 옅은 편인 자신의 눈동자에 불만은 없었지만 밝은 빛이나 햇빛을 볼 때마다 이렇게 눈부신 걸 겪는 건 그렇게 반갑지는 않은걸. 게다가 악세사리를 파는 곳이 이렇게 인공적으로 밝은 백열등을 사용할 줄 몰랐고. “반지 사고 나가면 괜찮아질거야.” 반지를 맞추러 와서 갑자기 선글라스를 사러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는.
왼손도 오른손도 모두 사용하는 편이기는 해도 그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쪽이라면 왼손일 수도 있다.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여보인다. 바이올린을 켠다고 해서 악세사리가 걸리적거렸으면 손목시계나 팔찌는 착용하지 않았을테지만 말이야. “난 어느쪽에 끼든 상관없지만 나도 왼손으로 할까. 커플링은 왼손에 끼는 거니까는.” 은채는 지은이가 사이즈 측정용 링을 받아들고 사이즈를 측정하는 걸 보다가 진열대에 비스듬히 기대어 턱을 괴었다. 직원의 나긋한 미소보다 사이즈 측정용 링에 사이즈를 재는 네 모습을 보는 게 더 좋았다. 아. 우리가 정말 반지를 맞추는구나하고 새삼스러운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고. 남성 평균 사이즈에 가까운 네 사이즈에 나긋하게 미소를 짓고 있던 직원은 네 손에 끼워졌던 사이즈 측정용 링을 껴보라는 말을 하며 사이즈에 맞는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를 찾아서 꺼내놓기 시작했다.
“나도 측정해봐야돼. 사이즈는 대충 알고는 있는데 너무 사이즈가 크면 반지가 빠질 수도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정이 조금 타이트해지면 살이 빠지는 걸로 몸에서 반응이 오니까 그건 감안해야했다. 은채는 사이즈 측정용 링을 하나씩 손에 껴보면서 진지하게 고민한다. 여성 평균 사이즈이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조금 작은 모호한 사이즈였는데 다행히 살이 빠지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조금 타이트하더라도 치수보다 한치수 작은 걸 끼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들을 늘어놓으며 직원이 던진 영업용 멘트를 듣고 나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슬 미소를 지으며 감사합니다- 하는 말을 건넸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 있어?”
-
892 은채주◆UMAWzJK2rk (wgHuKqA2CY) 2020. 10. 11. 오후 10:45:13슬슬 입발린 말 시동거는 직원분이었다~~~:>
앗 잔듯 못잔듯하면 쬐끔 더자도 되지 않을까?? :< 다음 답레는 일어나서 줄수도 있을 느낌이 들어....(ღ'ᴗ'ღ )(쓰담받) -
893 지은주 ◆DSCCo.c9U6 (ntxWv76qfk) 2020. 10. 11. 오후 10:50:00라고 한 순간 답레가 올라왔다?(동공지진)
ㅋㅋㅋㅋㅋ 직원분 슬슬 시동 거시는군요. 어어 안 그래도 답레는 좀 늦게 드리게 될 것 같슴다 씻고 오기까지 했는데 이상하게 잠이 안 깨서... 😂 그러니 피곤하시면 오늘은 일찍 주무시고 다음 답레는 내일 주시는 거예요 :3 -
894 은채주◆UMAWzJK2rk (wgHuKqA2CY) 2020. 10. 11. 오후 10:56:53괜차나 괜차나~~ 답레는 느긋하게 서로 핑퐁하기로 했으니까는 텀은 신경쓰지 말구 천천히 써주기야! 잠이 안깨면 조금 더 자구:> 알았지?? (뽀담뽀담) 그럼 미리 인사!(•‾̑▽‾̑•)ノ 지은주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 보내구 답레는 확인하는대로 써서 올려줄게!♥ 내가 깨어있으면 답레 쓸테지만 말이지~~~v(@❛ν❛)v 아무튼 많이 좋아하구 나중에 바!!(ღゝν')ノ♥ (미리 인사)
-
895 지은주 ◆DSCCo.c9U6 (ntxWv76qfk) 2020. 10. 11. 오후 11:01:51(뽀담받)(고롱) 네 답레는 천천히 써서 올려둘게요 :3 은채주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잘 자요! 저도 많이 좋아하고 나중에 봬요 :> ❤
-
896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ntxWv76qfk) 2020. 10. 11. 오후 11:22:15"음-가능한 한 최대한 빨리 사고 나가자." 너무 급하게 고르느라 마음에 들지 않는 걸 사는 일은 없어야 겠지만 꼼꼼히 보는 선에서 지나치게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나가는 편이 좋겠다. 눈 위로 뭐라도 씌워주기에는 온갖 유리상자들과 악세사리에 반사되는 빛들 때문에 별 효과는 없지 싶고. 그냥 빨리 나가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다.
"왼손에 끼면 바이올린 켤 때 방해되는 거 아니야? 괜찮아?"
네가 바이올린을 어느 손으로 쥐더라. 뭐 정 방해된다면 바이올린을 켤 때야 반지를 잠시 빼두면 되긴 한다지만, 아마 자주 켠다면 매번 뺐다 꼈다 하기에는 조금 불편할테고. 뭐 본인이 그리 하겠다면야 괜찮은 거겠지만 그저 소소한 걱정거리일 뿐이었다. 측정용 링들응 하나하나 끼워보던 지은은 네가 진열대에 비스듬히 기대어 저를 바라보는 것을 느끼곤 네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왜 그러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왜 그러느냐 물으려다가 사이즈를 마저 측정하기 위해 결국 사이즈 측정용 링으로 다시 시선을 돌린다.
너무 크면 빠질 수도 있다는 네 말에 지은은 고개릉 끄덕였다. 지은은 아까 네가 그랬듯이, 측정용 링을 하나하나 껴보는 네 모습을 눈에 담았다. 반지 사이즈를 측정하기 위해 링을 껴보고 있는 너를 보는 것은 꽤나 모호한 기분이 들게 했다. 당연하지만, 나쁜 의미는 아니었고. 아까 네가 이래서 나를 보았을까. 너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꼈을까. 너는 여성 평균 사이즈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였는데, 당연하지만 지은은 여성 평균 사이즈 같은 것은 모르니 그냥 손이 작구나-하는 생각 정도를 할 뿐이었다. 직원의 영업용 멘트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는 모양. "손 작다." 엄밀히 따지자면 손이 작은 게 아니라 손가락이 얇은 거다. 그 차이를 모르지는 않을텐데 굳이 입에 담는 것을 보아하니 지은의 시선으로는 정말로 네가 작아보이나 보다. 아니, 작은 건 아니라니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있느냐는 네 물음에 지은은 그제서야 직원이 꺼내놓은 반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한다. 아깐 널 보느냐고 못 봤다 보다.
지은이 고민을 하는듯이 미간을 슬 찌푸린다. 대부분이 무난한 디자인들이라 그런지 솔직히 말하자면, 몇몇개를 제외하고는 다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인다. 물론 지은의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걸 수도 있지만은. "음-글쎄... 다 괜찮은 것 같은데... 너는?" 반지를 맞추자고 데려왔으면 본인도 의견을 좀 내는 게 어떨까 싶지만, 정말 아무거나 상관 없는 모양이다. 뭐, 반대로 말하자면 직원 분이 꽤 예쁜 것들로만 칭찬을 잘 해줬다는 뜻도 되겠지만. -
897 은채주◆UMAWzJK2rk (pMelwihNu6) 2020. 10. 12. 오전 12:02:08(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분노) 아 진짜 아... 아.... o0(졸다가 사이렌 소리에 깨서 나온 사람) 젠장. 깬 김에 답레나 써야겠다... :< (휘적)
-
898 지은주 ◆DSCCo.c9U6 (0UGt9U8.9w) 2020. 10. 12. 오전 12:03:26????? 아니 사이렌 소리라니 대체 무슨 일이예요 은채주... :< 졸다 깨셨다면 다시 푹 주무시려고 노력하시는 겁니다 😭(뽀담)
-
899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D/PQBT/oZU) 2020. 10. 12. 오전 12:20:39“괜찮아. 많이 불편한 건 아니니까는.” 주변을 보거나 물건을 살피는데에는 문제는 없는걸. 게다가 너를 보는 것에도 문제가 되지 않고. 그래도 최대한 빨리 사서 나가자는 네 말에는 동의를 할 수 밖에는 없다. 바이올린을 켤때 방해되는 거 아니냐는 네말에 나는 바이올린을 잡고 자세를 잡는 시늉을 해보였다. 왼손에 낀다고 하더라도 바이올린 자체는 오른손으로 드는 편이고. “불편하면 오른쪽으로 바꿔껴야하는 거 감안해서 오른쪽도 재볼까?” 어떻게 생각해? 하고 묻는 표정이었지만 은채는 이내 슬 미소를 지으며 딱히 대답을 바라지는 않는 태도를 해보였다.
예상했던대로네. 그래도 사이즈가 줄거나 그러지는 않았으니까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거리다가 나는 네 말에 흘기듯이 곁눈질로 바라본다. 그러니까, 내 손이 작은 게 아니라니까. 〃자기야. 내 손이 작은 게 아니라 네 손이 큰거야. 우리 이거 고등학생 때부터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거 알아?〃 은채는 차분하고 조용한 영어로 중얼거리며 네 뺨에 가볍게 입맞춤을 해보인다. 아무튼 너한테 나는 고등학생 때도 그렇고 작아보이나보다.
“심플한 디자인은 거의 비슷한 느낌이니까. 혹시 여기서 눈에 띄는 게 있으면 그걸 하나씩 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아무리 아무거나 괜찮다고는 하지만 말이지. 반지를 맞추자고 이야기한 사람이 저렇게 나오면 의견을 내는 건 자신이 되어버린다.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건, 역시 옛날부터 너와 나는 이런 느낌이었으니까. 아까 보니까 반지 중에서 몇개가 네 눈에 띄는 것 같아서 그 종류들을 손으로 가리키며 나는 조용한 어조로 물었다. 직원의 나긋한 미소와 영업용 멘트가 틈틈히 들려오기는 했지만 지금은 그 멘트를 받아칠 수가 없었다.
-
900 은채주◆UMAWzJK2rk (D/PQBT/oZU) 2020. 10. 12. 오전 12:22:59o<< 답레 썼으니 자러 갈게에. 혹시 답레 잇기 힘들다면 당근을 흔들어줘..(쓰러짐)사이렌 소리 때문에(화재경보음) 1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워 핫하!:> 씽난다 진짜 와!!! (ღ'ᴗ'ღ )응응 졸다가 깼으니까 다시 들을 만한 유튜브 틀어두고 자러 가야게따(ღゝν')ノ♥ 지은주 쫀하루 보내! 나중에 봐~~~ ヾ(*'∀`*)ノ♡
-
901 지은주 ◆DSCCo.c9U6 (0UGt9U8.9w) 2020. 10. 12. 오전 12:25:30아앗 화재경보라니... 그래도 다시 돌아오셨다는 걸 보니 다행히 진짜 불은 아니었나 보네요 ;×; 아무튼 제가 이제 곧 나가 볼 일이 있어서 답레는 천천히 써서 올려둘게요! 더 깨는 일 없이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래여! 나중에 봬요! :> ❤
-
902 지은주 ◆DSCCo.c9U6 (0UGt9U8.9w) 2020. 10. 12. 오전 10:05:06아이고 집이다... ㅇ(-( 생각보다 외출이 너무 오래 걸려버렸네요. 일단 갱신만 해두고 답레는 좀 더 늦게 올리게 될 것 같아요. 어젯밤에 푹 주무셨길 바라고 오늘 하루 화이팅이예요 은채주! 나중에 봬요! :> ❤
-
903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0UGt9U8.9w) 2020. 10. 12. 오후 12:52:10많이 불편한 건 아니라는 네 말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이왕이면 빨리 나가는 편이 좋겠지. "음-응, 혹시 모르니까 양쪽 다 재보자." 어지간해서는 비슷한 사이즈가 아닐까 싶지만, 양 손의 크기가 미묘하게 다르거나 하는 경우도 분명 있으니까, 양쪽 다 재놔서 나쁠 건 없겠지.
너의 논리적인 반박(?)에 지은은 어깨를 으쓱였다. 본인이 큰 편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되려 네가 평균에 가깝고 본인이 평균에서 벗어나는 체격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모든 것은 상대적이기 마련이다 보니 보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네가 작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보통 상대를 보며 와 작다, 고 느끼지 아 내가 크구나, 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뭐 여하튼, 그게 굳이 반지 맞추는 가게의 직원 앞에서 주고 받을 만한 말은 아니거니와 대화의 흐름은 전에 나눠본 그대로 흘러갈 것이 분명해 보였으니 일단은 그냥 넘어가자.
"응, 그래. 마음에 드는 거 있으면 말해줘."
심플한 분위기의 악세사리들은 아무래도 그 디자인이 한정적이 될 수 밖에는 없다. 수수한 느낌을 내야 하다보니 이것저것 덧붙이지 않기 때문에 기본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이 잘 없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얘나 쟤나 다 엇비슷해 보이지만 네가 가리켰던 종류 두어개를 집어다 조심스럽게 손에 껴본다. 직원이 건네는 영업용 멘트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지 간간히 (예의상) 듣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 고개만 끄덕일 뿐, 뭐라 대답하기 보다는 자신이 반지를 껴보고, 너를 확인하고를 반복한다. "이거나 이거 괜찮을 것 같은데..." 지은은 아까 껴보았던 것들 중에서 그나마 자신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것 두 종류를 가리켰다. 마음에 드는지 어떤지의 기준은 디자인보다는 착용감이었다. 아까 네가 손으로 가리키던 것들 중 하나이기도 하니 네 마음에도 들지 않을까 싶었고. 어떻겠냐는 듯, 지은이 너를 바라본다. -
904 은채주◆UMAWzJK2rk (D/PQBT/oZU) 2020. 10. 12. 오후 12:52:28아이고 나갔다가 왔구나88 지은주도 외출 오래 걸렸구 8ㅁ8 답레는 천천히 줘도 되야! 나도 이제야 정신 차렸구... :/ 아무튼 갱신할게!:>
-
905 은채주◆UMAWzJK2rk (D/PQBT/oZU) 2020. 10. 12. 오후 12:54:40는 내가 답레를 천천히 준다는 말을 해야하는 거구나! :> 답레 천천히 줄게(ღ'ᴗ'ღ ) 아이고 정신이 없다 정신...(침침)
-
906 지은주 ◆DSCCo.c9U6 (0UGt9U8.9w) 2020. 10. 12. 오후 12:55:41오 타이밍 무엇 :0(?)
나갔다가 와서 잠깐 쉬려고 소파에 앉았다가 기절해버려서 일어났더니 이 시간이네요 OTL 아무튼 올려둡니다아... ㅇ(-(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제 다음 답레는 어차피 아마 자고 일어난 뒤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흐릿) 지금 몸에 힘이 하나도 업어서... OTL -
907 은채주◆UMAWzJK2rk (D/PQBT/oZU) 2020. 10. 12. 오후 12:58:10아이고 세상에 (토닥토닥) 지은주 얼른 코코낸네 하러 가쟈! 많이 피곤했나보다ʘ̥﹏ʘ 일단 소파에서 일어나구ㅋㅋㅋㅋㅋㅋㅋ세상쓰~~~ (쑤다다다다다담) 답레 천천히 줄테니까는 지은주도 푹 자구!!(왱왈)(잡담이 좀 횡설수설인데)
-
908 지은주 ◆DSCCo.c9U6 (0UGt9U8.9w) 2020. 10. 12. 오후 1:00:47아니 오타 뭔... 업어서 -> 없어서
어어 아직 할 일이 좀 있어서 그것만 좀 끝내놓고 자려고요 XD (쓰담받)(고롱) 은채주도 오늘 하루 화이팅이예요 :> -
909 은채주◆UMAWzJK2rk (D/PQBT/oZU) 2020. 10. 12. 오후 1:03:55아니 쉬질 못하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럼 빨리 끝내구 일찍 자러 가는 거샤!(ღ'ᴗ'ღ ) 응응 난도 오늘 하루 화이팅할테니까 지은주도 하루 마무리 화이팅이야~~~~!ヾ(*'∀`*)ノ♡
-
910 지은주 ◆DSCCo.c9U6 (0UGt9U8.9w) 2020. 10. 12. 오후 1:08:10그르게 말임다... 아까 기절잠 자지 말고 깨어있었어야 했어...(침침) 아무튼 홧팅하세요~~~~ 오늘 하루 힘내시고 나중에 봬요!! :> ❤
-
911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D/PQBT/oZU) 2020. 10. 12. 오후 1:48:02양쪽을 다 재보자며 동의를 해주는 네 말에 왼손을 재던 사이즈 측정용 링을 오른손으로 바꿔서 사이즈를 측정했다.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았어서 왼손에 맞춰서 껴도 괜찮을 것 같네. “손님 손이 가는 편이시네요? 혹시 피아노나 그런거 하시나요?” 은채는 양손 전부 사이즈를 측정하고 나서 측정용 링을 내려놓다가 들리는 직원의 말에 음- 하는 소리를 내고는 슬 미소를 지어보이며 “피아노는 아니지만요.” 직원의 나긋한 영업용 미소와 멘트에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대답을 해보였다. 진심으로 그런 말을 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보일 수 있는 반응이기도 했다. 게다가 이정도의 말은 무대에서 내려오면 듣는 말들과 비슷하기도 했고.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영어로 대꾸했다가 지나치게 이쪽을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직원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에 고개를 슬 기울였지만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외국에서 오셨어요? 영어 잘 하시네요.”
영업용 멘트라고 생각하기에는 좀 애매한가 싶어서 직원의 말에 뭐라고 대답할까 생각하며, 너를 잠깐 바라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상대적으로 보면 네가 더 체격이나 키가 큰 편이긴 해. 그건 네가 나를 끌어안거나 손을 잡을 때마다 느끼고 있기도 하고. 그래서 너한테 안기거나 손을 잡을 때마다 안정감이 느껴져서 좋아. 가끔 네가 작다 라는 말을 하는 건 여전히 조금 이해가 안되기도 했지만, 안정감이 느껴지니까 그걸로 됐지.
나름 골라냈던 반지들 중에서 몇개를 손에 껴보는 지은이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은채는 음- 하며 자신의 뺨에 손을 댔다. 심플하고 담백한 디자인은 장식이 거의 없는 편에 링의 두께 자체가 얇은 편이라서 네 손에 끼워지기에는 링의 둘레가 네 손에 어울리지 않는 기분이었다. 아, 저 두개는 잘 어울리네. 링의 둘레도 좀 있고, 심플하고.
“반지에 두께감이 좀 있어서 여기에 문구를 박아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 불편한 건 없었고?”
“문구는 저희가 추천해드리고 있지만 손님분들이 원하시는 문구로도 제작이 가능해요. 요즘 커플링들은 손님분들의 취향에 맞춰지니까요.”
직원의 영업용 멘트에 은채는 “그런가요?” 하고 중얼거리면서 지은이가 골랐던 반지 중에 조금 작은 사이즈의 반지를 자신의 손에 껴봤다. 아까 네가 꼈던 것보다 둘레가 얇고, 꼈을 때 느껴지는 익숙하지 않은 감각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양손에 골랐던 반지를 두종류 모두 낀 뒤에 은채는 손을 펼쳐서 지은이에게 내밀어보였다.
“이렇게 보면 조금 더 잘 고를 수 있겠지? 어때? 뭐가 더 잘 어울려?”
-
912 은채주◆UMAWzJK2rk (D/PQBT/oZU) 2020. 10. 12. 오후 1:50:18답레를 얍! 하고 올리니 슬슬 새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마리야 세상쓰~~ 벌써 3판이 가까워지고 있워 우와~~(º∼º) 에이 피곤하면 기절잠 할 수도 있고 그런거지 뭐~~~ :> 후딱 끝내구 일찍 잘 수 있기를 바랄게(º∼º) 물론 자고 일어나서 답레 주는 거 아니면 안받아 암튼 안받음:>♥ 나중에 봐!♥
-
913 지은주 ◆DSCCo.c9U6 (0UGt9U8.9w) 2020. 10. 12. 오후 2:28:33오오오오... 이제 곧 다섯판째네요?! 쩔어...(?) 안 그래도 지금 넘 졸려서 답레는 내일 드리겠다 말씀 드리려 했어요 😭 답레는 제가 낼 아침에 일어난 뒤에 드릴게요! 남은 하루 수고하세요! 나중에 봬요~ :> ❤
-
914 은채주◆UMAWzJK2rk (D/PQBT/oZU) 2020. 10. 12. 오후 2:37:51oO(다섯판 째였구나. 은채주 머리 박는다)(쿵) 답레는 천천히 주고 푹 자길 바래 지은주!:>♥ 잘자~~~!! 쫀밤!(ღゝν')ノ♥
-
915 지은주 ◆DSCCo.c9U6 (0UGt9U8.9w) 2020. 10. 12. 오후 10:40:37잠시 깬 김에 갱신해두며 답레는 더 늦을 것 같다는 말을 남깁니다... ㅇ(-( 너무 헤롱헤롱해서 금방 다시 잠들어버릴 것 같아요 ㅠㅠ 답레 기다리지 마시고 주무세요! 죄송해요 은채주 나중에 봬요!
-
916 은채주◆UMAWzJK2rk (.rdyWaAVaQ) 2020. 10. 12. 오후 11:13:50괜차나 괜차나~~ 어디 아픈 거 아니지? :< 푹 자고 답레는 천천히 주는 거샤!(ღ'ᴗ'ღ ) 미안해하지말구 푹 자~~~ 코코낸네! :> 푹 자구 일어나서 답레주기! 잘자 지은주~~(ღゝν')ノ♥
-
917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BWcByjLNUA) 2020. 10. 13. 오전 5:23:19직원이 네게 영업용 멘트를 던진 것이나, 이후에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내는 것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저런 영업용 멘트야 백화점 같은 곳에 오면 빈번히 들을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 지금은 그것보다 집중해야 할 게 있었으니까. 그렇게 집중하고 있다가 이후에 점원이 네게 건넨 영어 잘하시네요 라는 말에는 그제야 고개를 들어 점원을 한 번 바라본다. 저것도 영업용 멘트인가, 싶었지만 이내 별 상관없다는 듯이 다시 시선은 반지에 고정시킨다. 확실히, 체격도 있고 인상도 상당히 강한 편이어서인지 얇은 반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다. 너무 이상하다기 보다는, 굳이 따지자면 사냥개에게 얇은 분홍색 목줄을 달아둔 느낌. 해서 안될 건 없지만 어울리지는 않는다.
"응, 딱히 불편한 건 없어. 너는?"
네 말에 지은은 자신이 끼워봤던 다소 두께감이 있는 반지를 빼선 손에 쥐고 이리저리 둘러본다. 확실히 조금 두꺼운 편이라 문구를 박아넣어도 될 것 같다. "넣고 싶은 문구라도 있어?" 네가 반지 두종류를 양손에 낀 뒤 손을 내밀어 보이자 지은은 진지한 표정으로 네 손을 바라본다. 아깐 분명 이거나 저거나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인다는 생각에 아무거나 괜찮다는 투로 얘기했으면서 네가 반지를 낀 것을 보자 또 세상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둘 다 예쁘긴 한데... 음-..." 나름 비슷한 스타일이기도 하고, 어느쪽이든지 잘 어울린다.
"그래도 이거. 이게 조금 더 잘 어울린다."
지은은 네가 낀 반지 중 하나를 가리키며 대답한다. 장식은 거의 없는 얇고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 우정링이라고 우기면 우겨질 정도이긴 하지만 화려한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 별 수 없다. 무엇보다, 수수하다 뿐이지 반지 자체가 예쁘지 않거나 한 것은 아니기도 했고. -
918 지은주 ◆DSCCo.c9U6 (BWcByjLNUA) 2020. 10. 13. 오전 5:24:41분량 무슨 일... 🤦 어어 몸이 아프거나 한 건 아닌데 그냥 하루종일 피곤하네요? :< 자도자도 정신이 안 차려지는데... :/ 아무튼 답레 올려두고 가볼게요! 지금쯤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라고 나중에 봬요 :> ❤
-
919 은채주◆UMAWzJK2rk (J/pkLZBx1.) 2020. 10. 13. 오전 11:52:19분량? 괜찮은데(흠터레스팅) 자도자도 정신이 안차려지면 뭔가 이유가 있을테니까는 막 신경 안쓰고 그럼 안뒤야:< 계속 수면 부족이여서 그런감(흠) 답레 확인했워:> 내 답레는 천천히 올라갈거야! :> 푹 쉬고 있어줘! 나중에 봐~~~!(ღゝν')ノ♥ 오늘 나 좀 많이 늦을거 같워! 혹시 답레 오늘 밤 내에 안올라가면 아 이 사람 또 바쁘구먼? 하고 생각해주기! (>人<)
oO(윤은채씨가 손에 껴보고 자 골라봐 하는 방법을 선택하길 잘했다. 남지은씨 결정장애ㅋㅋㅋㅋㅋㅋ)(←이거 아님) -
920 지은주 ◆DSCCo.c9U6 (BWcByjLNUA) 2020. 10. 13. 오후 12:14:48그런가요? 그런데 모바일로는 왜 이렇게 짧아 보이지(흠티콘) 으음 글게요 안 그래도 조만간 다시 병원에 가봐야 하나 싶네요 :< 신경쓰지 마시고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현생 먼저 챙기시는 겁니다 :3 저도 내일(한국 기준 오늘 밤)은 어차피 아침에 강의가 있어서 답레를 오늘 올려주신다고 해도 제 답레는 새벽 즈음에나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거기서 거기 같아 보이다가 애인이 껴보니까 그제서야 차이가 보이는 매직(이거 아님 22)
남은 하루도 화이팅이예요 은채주 :3 나중에 봬요~~ -
921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WOMklkWwe2) 2020. 10. 13. 오후 9:31:19은채는 영어 잘한다는 직원의 멘트를 들었는지 지은이의 시선이 직원에서 향하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너와 직원을 번갈아가며 바라보고는 조금 걱정스러운 눈빛을 해보였지만 이내 네가 반지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것에 들리지 않도록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영업용 멘트에 가까운 말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넘겨버리기는 했지만 너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을테니까는.
직원에 대한 것에 신경을 안쓰려고 했지만 네가 반지를 보는 동안 직원은 입발린 칭찬을 틈틈히 늘어놓았다. 이 사람, 생각보다-. 칭찬인지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악기를 다루시냐, 외국인이신거냐 등등. 다른 누군가가 들었더라면 고개를 갸웃거릴만한 질문들이 대다수였고 대답하기 곤란하지는 않더라도 지나치다 싶은 느낌은 있었다.
“아, 반지를 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어색한 거 말고는 괜찮아.”
직원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느냐고 은채는 반박자 늦게 지은이의 말에 대답을 하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고는 조금 시린 감이 느껴지는 자신의 눈가를 손등으로 문지르며 음- 하는 소리를 내보였다. “추천 받아볼까? 이니셜 같은 거 밖에 안떠오르는데.” 눈가늘 문지르던 것도 잠시 은채는 양손에 각각 하나씩 반지를 껴서 지은이에게 내밀어보였다. 네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아까는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이야기했으면서. 지금은 또 진지하게 반지를 고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네 그런 모습에 나는 작게 웃음을 지으며 직원의 태도에 신경쓰이던 게 조금은 나아지는 걸 느꼈어. 계속 고민하는 네 모습이 평소 보기 힘든 모습이라서 입을 다물고 네가 고민하는 걸 가만히 바라보기로 했고.
“그래? 그럼 이거랑 아까 지은이 네가 껴본 그 반지. 이렇게 두 종류로 할까.”
장식이 거의 없는, 얇고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를 고르는 네 모습에 나는 그 반지가 껴져 있는 손을 돌려서 불빛에 비춰봤다. 우정링이라고 우기면 우길 수 있겠지만 끼고 있는 위치가 우정링을 끼는 부분이 아니라서, 우긴다고 몇명이나 믿을까. 적어도 내 친구들은 Whatever! 하는 반응을 보일 것 같은데. “두분 분위기랑 잘 어울려요.” 직원의 말에 은채는 어깨를 움츠렸다가 펴고 끼고 있던 반지를 빼서 네가 마음에 들어하는 반지와 네가 꼈던 반지를 내려놓았다.
-
922 지은주 ◆DSCCo.c9U6 (3Pk4m7km2E) 2020. 10. 13. 오후 9:31:51갱신해둘게요! 오늘 하루가 너무 바쁜 하루가 아니었길 바라고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
923 지은주 ◆DSCCo.c9U6 (3Pk4m7km2E) 2020. 10. 13. 오후 9:32:08라고 레스를 올리는 사이에 답레가 올라왔다(동공지진)
-
924 은채주◆UMAWzJK2rk (WOMklkWwe2) 2020. 10. 13. 오후 9:34:14o<< 밤에 답레 올리는 목표를 달성했다..(고됨에 죽어가는 시체)
>>920 앗 모바일로... 그그거슨 나도 느끼는 것이기에... :< 병원 가봐야하는 거면 얼른 가보는 거샤! 답레 올리기는 했지만 주는 시간은 천천히 줘도 괜찮으니까 지은주도 현생 먼저 챙기는 거시다!:>♥ 일단 답레는 올렸으니 으윽 윽... (침대와 한몸이 되기 위해 기어감) -
925 지은주 ◆DSCCo.c9U6 (3Pk4m7km2E) 2020. 10. 13. 오후 9:38:50아앗 은채주가 시체가 돼서 오셨어...(토닥토닥) 제가 지금 답레를 드릴 수 있는 정신이 아니어서 답레는 조금 늦게 올라갈 것 같아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뽀담)
-
926 은채주◆UMAWzJK2rk (squbTzflok) 2020. 10. 14. 오전 1:32:09oO(아 사이렌 사이렌! 대피 방송 으악)(험한 말 궁시렁)
답레는 천천히 줘~~~ :> 텀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천천히~~! 내일 나도 확인하기가 힘들 것 같워서..(12시 지났으니 오늘이군!) 아무튼 지은주도 현생 화이팅이야:> (뽀담받고 맞뽀다담) 난은 다시 자러 가볼게...(이마 팍) -
927 지은주 ◆DSCCo.c9U6 (UobwBfwKbo) 2020. 10. 14. 오전 7:49:23아니 사이렌이라니 은채주 대체 무슨 일...(흐릿) 아무튼 답레는 조금 더 늦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갱신만 해둡니다! 오늘 왜 이렇게 정신이 없지... @.@
-
928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UobwBfwKbo) 2020. 10. 14. 오전 10:55:34반지를 보는 동안 직원은 계속해서 말을 걸어왔다. 정확하게는, 너에게 말을 건네왔다. 이런저런 가벼운 질문이나 입발린 칭찬들이 끊어질 새도 없이 이어진다. 아무리 쇼핑 같은 것을 자주 하지 않는다곤 하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하는 칭찬은 대부분 입에 발린, 별 의미는 없는 말들임을 알고는 있었다. 근데 보통 저렇게까지 하던가. 아무리 그래도 보통 저렇게까지 말을 거나 싶은 소소한 의문이 든다. 애인이 칭찬을 받는 것까지 기분 나빠할 정도로 네게 집착하지는 않았다. 되려, 네가 칭찬을 받으면 본인이 칭찬을 받은 것이 아님에도 괜히 본인까지 어깨가 으쓱여지는 기분이고. 하지만 지나친 관심은 역시 별로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너를 좋게 봐줬으면 하면서도 동시에 내 눈에만 네가 좋게 보였으면 좋겠어. 그게 뭐 어쩌자는 건지 본인조차도 잘 모르겠는데다 일종의 집착임을 알고 있어서 괜히 복잡한 기분이 들어버린다. 그렇다곤 해도 아마도 직업정신이 투철할 뿐인 사람 앞에서, 무엇보다 네 앞에서 그 기분을 지나치게 티내고 싶지는 않았기에 표정은 평소처럼 유지한채다. 네가 지은의 말에 반박자 늦게 대답했을 때에는 일순 미간이 찌푸렸다가 펴지긴 했지마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방금 그 상황이 묘하게 짜증이 났다. 이런 상황에 짜증이 나는 게 정상적인 건지는 모르겠어서 직원이 네게 날리는 멘트들은 애써 적당히 흘려들으며 무시하기로 한다.
네 대답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본인 역시 반지를 껴 볼 일은 없었기 때문에 조금 어색한 기분은 들었기에 무슨 느낌인지는 알 것 같았다. "난 이니셜도 괜찮을 것 같은데, 일단 추천 받아볼래?" 추천 받아보고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그냥 이니셜로 새겨도 되는 거고. 지은의 말에 직원은 자연스레 문구를 몇 갠가 추천해준다. 이니셜이나 상대의 이름도 많이 새겨넣는다던가, 기념일이라던가, 그 외에도 이것저것 짧고 달달한 문구들. 지은은 그 중 몇몇 문구를 듣는 순간 어깨를 움츠렸다. 괜찮은 문구들도 있지만 영 오글거리는 것들이 몇몇갠가 있었다. 남들이 듣기에는 지극히 평범할지 모르겠으나 자기야라는 호칭 한 마디를 어색해 할 정도로 그런 달달한(?) 것들에 영 내성이 없는 사람이 듣기에 그건 또 아니었던 모양이다. 여하튼, 지은은 직원이 추천해준 것들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네가 내민 두 반지 사이에서 열심히 고민을 하다가 겨우 어느 하나를 골랐지. 뭔가 결정을 내릴때는 신중한 편이기는 하다지만, 지은은 제 의사를 그리 뚜렷하게 내비치는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에 진지하게 고민을 하던 모습은 본인에게조차 상당히 생소했다.
"넌 그걸로 괜찮아? 다른 거 더 마음에 들거나 하는 건 없어?"
네가 직접 두 종류를 껴서 고르라는 듯이 손을 내밀었던 거니까 괜찮지 싶겠지만, 일단은 혹시 몰라 확인차 되물었다. 디자인만 심플하다 뿐이지 친구들 사이에서는 애인이 있다고 소문이 쫙 나버린 데다가 끼는 위치가 왼손 약지가 될 예정이니 아마 우정링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적어도 지은의 주변에는 없을 듯 했다. 무엇보다, 굳이 우정링이라고 우길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직원의 칭찬에 지은은 말 없이 고개를 살짝 까딱이며 목례를 하는 것으로 고맙다는 말을 대신했다. -
929 은채주◆UMAWzJK2rk (8t87WuM6cI) 2020. 10. 14. 오후 1:28:41(둠칫둠칫)(답레 확인했다는 몸짓)(답레는 천천히 주겠다는 댄스) 답레 천천히 줄게:> 나도 오늘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 지은주 자고 있으려나 푹 쉬고 있었으면 좋겠다!(ღゝν')ノ♥ 나중에 봐!
-
930 지은주 ◆DSCCo.c9U6 (UobwBfwKbo) 2020. 10. 14. 오후 1:36:37지금 막 자려고 누웠어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3 정신이 없으시다니 너무 무리하진 않으시고 현생 빠샤빠샤해서 이겨내시는 거에요(토닥토닥) 오늘 남은 하루도 홧팅하시고 나중에 봬요! :> ❤
-
931 은채주◆UMAWzJK2rk (OAbvaeJJc2) 2020. 10. 14. 오후 8:23:29o<< 이제 하루가 끝났다...(털썩) 지은주 푹 자고 있길 바래~~~~!:> 답레는 이제 찬찬히 올릴건데 아무말이여도 이해 부탁할게. 정신이 하나도 읎어서... :< 갱신하고 답레 올리고 갈게잉!!!(ღゝν')ノ♥
-
932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OAbvaeJJc2) 2020. 10. 14. 오후 8:23:57계속 말을 걸어오는 직원의 모습에 은채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그 말에 대꾸를 해줬다. 입발린 칭찬이나 질문들은 늘 들어왔던 수준의 것들이여서 대꾸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쇼핑몰 직원이 이렇게까지 말을 건다는 건 조금 의아스러웠다. 보통 직원이 이렇게까지?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은채는 입발린 칭찬에도 정도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였다. 조금 냉랭하게도 보일 표정을 잠깐 지었다가 슬 미소를 지어보이는 건 몸에 배여있는 태도였다.
그나저나 저렇게까지 한다는 게 역시 부담스럽기도 하고. 네가 내게 건네지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게다가 상대는 자신이 뭘하는 사람인지는 모르는 모양이고. 다행이라면 다행이지. 이건. 머리색은 몰라도 인상이나 눈색이 한국인치고는 독특한 편이라서 조금이라도 관심있게 클래식을 봐왔던 사람이라면 자신을 모를리는 없었을테니까는. 반박자 늦게 네 말에 대답했을 때에, 네 미간이 찌푸려지는 게 보였다. “왜 그래? 괜찮아?” 하고 네게 물음을 던지며 네 손을 가볍게 쥐었다.
“응, 일단 추천 받아보자.”
은채는 지은이의 말에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고는 직원이 추천해주는 여러가지의 것들을 들었다. 슬 미소를 짓고 있던 은채의 표정이 흐려지는 건 지은이와 거의 비슷하게 짧고 달달한 문구들 중에서 오글거리는 문구들을 들었을 때였다. 저 문구를 진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있을까.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지은이 쪽으로 상체를 슬 기울이며 “기념일이랑 문구 하나만 넣을까?” 물음을 던진 뒤에 다시 똑바로 몸을 세웠을 때 직원은 다시 한번 더 말을 걸었다. “무슨 일 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 물음은 선을 넘는 질문이 분명했다. 그 질문에 은채가 아주 잠시 스치듯이 쨍하니 냉랭한 무표정을 짓는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내가 화려한 거 끼면 주변 애들이 〃실버 대체 손에 뭘 끼고 있는거야? 추천해준 직원이 아주 센스가 엿같잖아?〃 같은 소리를 들을걸.”
심플한 디자인이 훨씬 마음이 편했다. 우정링이라고 우긴다고 하더라도 come on- 같은 소리를 들을테고.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네 말에 긍정을 표한 뒤 나는 네 손을 조금 더 세게 잡았다가 깍지를 꼈다. 고등학생 때부터 뭔가를 사는데에 크게 고민하지 않던 너였기에 조금 선택하기 편하게 내게 어울리는 쪽으로 고르도록 했지만, 역시 네 마음에도 드는지 궁금해서 “너는?” 하고 되물었다.
-
933 지은주 ◆DSCCo.c9U6 (UobwBfwKbo) 2020. 10. 14. 오후 11:25:35갱신할게요! 그리고 답레... 좀 더 늦슴다... @.@
-
934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akPB2ISCvQ) 2020. 10. 15. 오전 1:32:29직원이 이래저래 말을 걸고 있으니 네 반응이 늦은 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다만 나와 같이 있는데 다른 사람 때문에 내게 반응을 늦게 보였다는 게 왠지 모르게 조금 짜증을 돋군다. 네가 손을 가벼이 쥐며 하는 질문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괜찮아." 미간이 찌푸려졌던 건 한순간이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눈치를 못 챌 정도는 아니었던 모양이지. 뭐 그래도 일단 이 정도면 그냥 관심을 좀 지나치게 둔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기는 했으니까 되도록이면 티내지 않은 채 신경을 끄고자 했다. 굳이 반지를 맞추러 와서 별 거 아닌 일에 나 기분 나빠요-를 티낼 필요가 있는 건 아니었으니까.
"응 그래. 넣고 싶은 문구라도 있어? 나는, 음, 너무 오글거리는 것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은데."
직원의 추천 중에는 괜찮은 문구도 분명 있었지만, 그만큼 오글거리는 것들도 존재했다. 다른 커플들은 다 저런 문구들에 아무렇지 않게 느끼는 걸까 싶은 소소한 의문이 피어오른다. 너와 반지에 새길 문구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으며 한결 나아졌던 기분이 직원의 이어진 질문에 다시 불쾌감이 스멀스멀 밀려온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관심이 너무 지나치지 않아? 지은은 친구들이 봤더라면 '야야 표정으로 사람 죽일 일 있냐. 무섭다 무서워.' 따위의 소리를 늘어놨을 것이 분명한 싸늘한 무표정으로 한 쪽 눈썹만 치켜 세운다. 안 그래도 사나운 눈매가 일순 더 날카롭게 치켜 올라갔다가 직원이 보기 전에 원래대로 되돌아간다. 지나친 관심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일단은 저것도 일종의 영업용 멘트라고 생각하면 이런 걸로 괜히 기분 나빠하는 것도 웃기니까. 무엇보다, 이쪽은 질문을 들은 당사자도 아니었다.
은채의 말에 지은은 작게 웃음을 흘렸다. 내 친구들도 만만치는 않지만, 네 얘기를 듣다보면 네 친구들도 보통내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난 너한테 화려한 것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예쁘니까. 예쁜 사람한텐 뭘 걸쳐도 잘 어울린다. 라는 팔불출스러운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았다. 그래 뭐, 신경 써서 꽁해져봐야 별 수 없다. 애초에 커플링을 맞추러 온 건데 직원이 네게 흥미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질문을 했다고 생각하기에도 어려웠다. 설령 그 이상의 감정을 느꼈다 하더라도 티를 내진 않았을테고. 음, 역시 너무 예민하게 굴었나. 그렇게 생각하니 어깨에서 힘이 쭉 빠지는 기분이었다. "나도 마음에 들어." 심플하니 눈에 크게 띄지 않게 무난했고, 본인의 것은 살짝 두께감이 있는 것이 제게도 나름 잘 어울리지 않나 싶었다. 무엇보다, 반지가 끼워진 네 손이 예뻤다. 물론 남 앞에서 이런 소리를 굳이 늘어놓고 싶진 않았기 때문에 대답은 간결하게 마쳤다.
"그럼 이걸로 하자." -
935 지은주 ◆DSCCo.c9U6 (akPB2ISCvQ) 2020. 10. 15. 오전 1:34:29지은주 : 요새 너무 심각할 정도로 팔불출인 거 아니야?? 어째 나보다 팔불출이 됐냐;
남지은 씨 : 내 애인인데 나보다 오너가 더 팔불출인 것도 좀 웃기지 않아...?
답레 올려두고 가볼게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지금쯤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
936 은채주◆UMAWzJK2rk (ycJ6KJaxXE) 2020. 10. 15. 오후 12:35:21은채주: 남지은씨 질투하는 거 왜 티를 안내...?(아쉽)
윤은채씨: 뭐??
답레 확인했워!:> 내답레는 천천히 올라갈거야! :>♥ 지은주도 푹 쉬고 있길 바랄게잉~~~ (ღゝν')ノ♥ 아직 안자고 있다면 쫀하루!♥ 나중에 봐!!!! (동접 못해서 죽어가는 중) -
937 지은주 ◆DSCCo.c9U6 (akPB2ISCvQ) 2020. 10. 15. 오후 12:55:18남지은 씨는 성격이 저래서 어쩔 수 없워요(?) 하지만 은채주가 아쉬워하시니 나중에 기회 되면 조금 티를 내게 해보겠습니다 :3(남지은 씨 : ?)
어차피 저는 지금 막 자러 가려던 참이어서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동접은... 언젠간 할 수 있겠죠... 아마도... :< 은채주도 남은 하루 홧팅하시고 나중에 봬요! :> ❤ -
938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23K5d7LIdY) 2020. 10. 15. 오후 4:00:44괜찮아, 라는 네 대답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네 표정을 살핀다. 직원이 말을 자꾸 거는 바람에 네게 신경을 못썼다는 사실이 미안해서. 네 미간을 찌푸려지게 만든 게 나때문인 것 같아서 옆에 있는 네 손을 잡았다가 네 대답을 듣고 손을 놓았다. 괜찮다는 네 말이 정말 괜찮은 게 맞는지 묻고 싶기는 했지만 반지를 맞추러 와서 물음을 던지기는 힘들었으니까는. “나도 오글거리는 것만 아니면 괜찮아.” 기념일만 간단하게 새겨넣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왕이면 문구까지 새겨넣는 게 좋지 않을까. 은채는 짐짓 진지하게 생각에 잠겨 있다가 직원이 추천해준 문구 중에서 오글거리지 않는 문구들 두어개를 손으로 짚어본다. “…이 정도에서 고르면 될 것 같아.” 은채또한 오글거리는 문구는 사양이었다. 손에 자주 끼고 있을 반지였고 끼는 동안 관리를 하다보면 문구를 계속 볼 수 밖에 없고.
문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직원의 말에 은채는 침묵을 지켰다. 차마 웃음으로 넘길 수 없는 물음이였다. 눈을 슬 돌려서 지은이를 바라보다가 한숨과 함께 다시 시선을 다른쪽으로 돌렸다가 다시 직원을 바라봤다. 자신과 있을 때에는 한번도 짓지 않던 표정이었기 때문이었다. “반지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같은데요.” 느긋하고 여유로운 미소를 슬 지어보이며 은채가 직원의 말에 대해 대답했다. 대답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쌀쌀맞을 수도 있는 어조였지만 일단 네가 기분이 나빠보였기 때문에. 그리고 그 질문을 듣는 나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실수했다는 표정이 지나가는 직원에게서 시선을 떼고 “어때?” 하며 네게 물음을 던진다.
“화려한 건 때에 맞춰서 입는 드레스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친구들도 친구들이지만 일단 자신이 화려한 걸 좋아하지 않았다. 때 맞춰 입는 드레스가 화려해서, 안그래도 동양인에게서 보기 힘든 눈색을 가졌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진지해보이는 네 말에 같이 짐짓 진지하고 심각한 어조로 대꾸했다. 반지가 마음에 든다는 지은이의 말에 은채는 슬 미소를 지어보인다.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 혹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반지는 이걸로 할게요.”
-
939 은채주◆UMAWzJK2rk (23K5d7LIdY) 2020. 10. 15. 오후 4:03:59>>937 조금이 아니라 많이 티내도 된다 이마리야~~~ (?) 당연히 아쉽지! :< 앤캐의 질투는 티가 나야하는 법! (파워당당)
현생이 끝나야...동접을...할 수 있을터인데...(?) 일단 답레 올리고 가볼게!:>♥ 잘하면 오늘 동접할 수도 있지롱!(ღゝν')ノ♥ 쫀하루 보내고 있길 바래! -
940 지은주 ◆DSCCo.c9U6 (KwOyBXWyGk) 2020. 10. 15. 오후 9:18:28갱신할게요! 여긴 쫀아침! 거긴 쫀밤!
파워당당하신 은채주 귀여워셔...(뽀담) 아무튼 그러시다니 최대한 티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고는 했지만 답레 좀 늦어요...! 강의 땜시 틈틈히 써야해서...! -
941 지은주 ◆DSCCo.c9U6 (rW6o8QU1KM) 2020. 10. 15. 오후 9:31:31그으러고보니 문구는 뭐가 좋으려나요? 이것도 묘사 적당히 해서 넘어가야 하나 🤔
-
942 은채주◆UMAWzJK2rk (T7eCSnc3eI) 2020. 10. 15. 오후 9:49:08쫀밤! 쫀아침!:> (호도독)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다~~ 이마리야!(•‾̑▽‾̑•)ノ 동접이라고는 했지만 내가 언제 기절할지 몰라서.. :< 갑자기 이렇게 바빠질지 몰랐지...(흐릿) 남지은씨가 티내준다면 나는 고맙다! 땡큐쎄쎄!!!!(?)
문구 묘사....는...어....그냥 적당히 사랑문구에서 하나 가져오면 되지 않을까나..까나...(º∼º) (인터넷 창을 하나 더 킨다) -
943 지은주 ◆DSCCo.c9U6 (rW6o8QU1KM) 2020. 10. 15. 오후 9:57:14안녕입니다~ 언제 기절하실지 모르신다면 어여 주무시는 거예요 :3 아앗... 아이고 은채주(토닥토닥)
(따라서 인터넷 창을 하나 더 켠다) 어음 남지은 씨랑 윤은채 씨 둘 다 오케이 할만한 게...
If not now when - 지금이 아니면 언제
To make each day count - 모든 순간을 소중히
Come Prima - 처음과 같이
Ta tinene + 이니셜 - 너의 것
아니면 조금 칙칙(?)하긴 한데 this, shall, to pass away(분명, 이 또한 지나가리다) 같은 것도 새기나 보더라고요~ 지금 두 사람 상황이랑 어울릴 것도 같고? -
944 은채주◆UMAWzJK2rk (T7eCSnc3eI) 2020. 10. 15. 오후 10:11:48(⊙ρ⊙ 하루종일 이러고 다닌다구ㅋㅋㅋㅋㅋㅋ(이마 팍) 아냐아냐 글애도 11시까지는 깨어있겠다!!!!(파워당당)(토닥받)(맞쑤다다담)
Ta tinene+이니셜이랑 이또한 지나가리다괜찮은데?? 전부 괜찮기는 하지만!!(º∼º) 처음과 같이도 괜찮구 음~~ 으으으음~~ 결정 못할 때에는 다갓이지!(다갓:?)
.dice 1 3. = 1
1 처음과 같이
2 너의 것
3 이 또한 지나가리다
(결정장애인 오너의 말로)(?) -
945 은채주◆UMAWzJK2rk (T7eCSnc3eI) 2020. 10. 15. 오후 10:12:58oO(처음과 같이랑 이 또한 지나가리다를 다시 다이스로 해볼까)
.dice 1 2. = 1
1일시 안돼 안바꿔줘 돌아가
2일시 이또한 지나가리다로 가즈아! -
946 은채주◆UMAWzJK2rk (T7eCSnc3eI) 2020. 10. 15. 오후 10:14:25녜 그렇심다 다이스는 안바꿔준대!! ⊙_⊙
처음 했던 거 고대로 가야게따 글구 이게 뭐라고 레스를 세개나 소비했나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 팍 2트) -
947 지은주 ◆DSCCo.c9U6 (rW6o8QU1KM) 2020. 10. 15. 오후 10:18:30그래도 무리는 하지 마세요? :< 답레도 언제 올라갈지 모르고...(흐릿)
그리고 다이스의 간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얘기기는 하지만 ta tinene가 아니라 ta tienne이네요 오타... OTL 이 또한 지나가리다 마음에 드시면 그냥 그걸로 할까요? 🤔 -
948 은채주◆UMAWzJK2rk (T7eCSnc3eI) 2020. 10. 15. 오후 10:26:12아앗 오타날 수도 있G! (쑤다다다담) 옦께이 옦께이! 무리는 안할게잉~~~(º∼º) 뭔가 레스나 그런거 없으면 아 이사람 죽었어(?)라고 생각해주면돼! 답레는 천천히 시간될 때 줘도 돼!(ღゝν')ノ♥ (지은주:?)
하지만 다이스를 거스르면 다른 선택을 할 때에 안좋은 결과를 줄 수 있지만 일단은 그걸로 할카?(팔랑거리는 팔랑귀) -
949 지은주 ◆DSCCo.c9U6 (rW6o8QU1KM) 2020. 10. 15. 오후 10:32:38(쓰담받)(고롱) 레스가 없으면 주무시러 가셨겠구나-하겠지만 죽으심 안돼요 :<(진지) 답레는 지금 틈틈히 쓰고는 있는데 영 진도가 안 나가서... X( 아마 은채주가 주무시러 가신 이후에 올라갈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또 한 번 다갓을 거스르면 되는 것(다갓 : ?) 일단은 그걸로 할까요? 다이스 두 번 굴리신 게 이 또한 지나가리다가 더 맘에 드신게 아닌가 싶어서 🤔 -
950 은채주◆UMAWzJK2rk (T7eCSnc3eI) 2020. 10. 15. 오후 10:37:35(뽀담뽀담)(쑤다다다다담) 응응 레스가 없으면 음! 자는군! 하면 되는 건데 왜째서 죽어서 현생을 로그아웃하면 아니되는거신가 어째서인가(?) 답레 진도 안나가면 나 자고 나서 올려도 되니까는 너무 급하게 쓰려구 하지 않아도 돼잉~~~ :>♥
우리 어장에 다이스의 의지란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치 그럼 되지 머!(º∼º) (적당) 맞아!!! 이 또한 지나가리다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쓰~~~! (당당 2트) 옥께이 그럼 그걸루 하쟈! :> -
951 지은주 ◆DSCCo.c9U6 (rW6o8QU1KM) 2020. 10. 15. 오후 10:47:27(뽀담받)(쓰담받)(고롱고롱)(보트 바닥에 드러누워 버림)(?) 그야 은채주가 죽으면 제가 슬퍼지니까요? :< 죽는 건 안돼요(단호) 흑흑 답레 쓰고 싶워요... 교수님 답레 쓰게 해줘...(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의 의지보다 오너의 흑심이 강하니까 괜찮아요(???) 고럼 그걸로 해요~! -
952 은채주◆UMAWzJK2rk (YWB9hj1vpk) 2020. 10. 15. 오후 11:17:15(보트에 드러누운 지은주를 이불말이함)(쑤담쑤담) 아이고 벌써 11시가 넘었넹... :< 으윽 으윽...(고통)(?) 앗 그럼 죽지 않는 것으로 하게따! 지은주가 슬프면 안되니까는!:>♥ 답레는 천천히~~천천히~~~!(º∼º) 나도 답레 많이 늦기도 하구!
오너의 흑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말이라서 반박못함) 응응 글케 하쟈! 난은 이제 자러 갈게잉~~~ :> 지은주 오늘 하루 화이팅이야! 답레는 천천히 주고 좋은 하루 되기!(•‾̑▽‾̑•)ノ 난중에 또 봐!!!(ღゝν')ノ♥ -
953 지은주 ◆DSCCo.c9U6 (rW6o8QU1KM) 2020. 10. 15. 오후 11:54:25(행복한 이불말이가 됨) 쬬아요 죽지 않고 푹 주무시는 것으로 하는 거예요 :> ❤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잘 자요! 제가 사실 지금 밖이어서 답레는 집 가면 천천히 써서 올려둘게요~ 나중에 봬요! :3 ❤ -
954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DR8//0vnGk) 2020. 10. 16. 오전 2:28:46네가 손을 쥐었다가 놓는 것에 지은은 네 손을 다소 강하게 쥐며 놓아주지 않으려 했다. 아플까 싶어 금방 힘은 풀었지마는. 대체 서로의 반지에 His Queen이나 Her King 같은 건 왜 새겨넣는 걸까. 다른 이상한(지은이 보기에) 문구들을 훑어보던 지은은 네가 손으로 짚은 문구에 시선을 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오글거리지는 않고, 비교적 무난한 것들. 문구를 읽어내려가던 지은은 직원에게 한 말에 지은은 딱딱하게 굳어있던 표정을 조금 자연스레 보이게끔 푼다. 무표정인 것은 여전했다만. 본인의 인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지간해서는 표정을 굳히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가끔 이렇게,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었지. 실수했다는 듯한 표정의 직원을 바라보던 지은은 이내 직원에게서 시선을 돌리고 고개를 기울여 네 어깨에 제 머리를 기대려 한다. 아무리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해도 보통 바로 눈앞에 사람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지만 이번만큼은 기분이 상했기 때문에 예외다. 네 물음에 지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네가 짚어냈던 문구들 중 하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응 괜찮네. 이거 어때? 난 이거 좋은 것 같은데."
This shall too pass away. 이 또한 지나가리라. 커플링에 새겨넣을 만한 문구는 아닌가 싶지만, 묘하게 끌리는 문구였다. 겉으로만 멀쩡하지 속으로는 곪아 있을지 모를 우리 상황에 어울리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와 동시에, 그 곪아버린 시기가 한시라도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것도 있고. 화려한 건 때에 맞춰 입는 드레스로 충분하다는 네 말에 지은은 잠시 곰곰히 생각에 잠긴다. 드레스, 드레스인가. 그러고보니 네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딱히 볼 일이 없었다. 평상시에 드레스를 입을 일은 없고 경연이나 대회 같은 것에 참석하지 않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 "너 드레스 입은 것도 보고 싶다."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닐텐데. 어쩌다 화려한 건 별로라는 얘기에서 갑자기 네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라는 것으로 의식의 흐름이 흘렀는가는 알 수 없다.
반지는 이걸로 하겠노라는 네 말에 직원은 재빠르게 계산을 도와주었다. 지은은 계산을 하는 내내 영 언짢은 표정으로 직원을 바라보다가 결국 말자는 듯이 옅은 한숨을 한 번 내쉰다. 오늘 이후에 얼굴 한 번 보지 않을 사람 상대로 계속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내는 것도 좀 무례하다 싶었고. 지은은 계산을 도와준 직원에게 딱딱하게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건넨다. 기분이 상한 건 맞지만, 계속해서 무례한 태도를 고수하는 건 할 짓이 못되고, 무엇보다 본인이 별 것도 아닌 일로 꽁해 버린 것이기 때문에 괜히 직원에게 화풀이를 할 수는 없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한 것과는 별개로 누가보아도 예의상 별 수 없이 건넨 말이었다는 것이 묘하게 티가 나긴 했지만, 뭐 알반가. 대놓고 눈치를 준 것도 아니고, 직원의 기분까지 그닥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뻔뻔한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
955 지은주 ◆DSCCo.c9U6 (DR8//0vnGk) 2020. 10. 16. 오전 2:29:43(티를 내보려 했지만 오너 개입으로도 저 정도에서 그쳤다는 내용) OTL 남지은 씨 너 정말...(?)
이무튼 답레 올려두고 갑니다!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
956 지은주 ◆DSCCo.c9U6 (DR8//0vnGk) 2020. 10. 16. 오전 10:40:03남지은:
298 본인이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A. 놉. 실제로도 별로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고 나름 남지은 씨는 자기자신을 나름 객관적으로 잘 평가하고 있는 편이니? 남지은 씨가 재밌게 느껴진다면 다양한 예능 프로들을 자주 접해보는 것을 권고합니다...(?)
109 운동화 vs 구두 vs 샌들
A. 운동화(단호). 구두는 남성용이든 여성용이든 별로 안 좋아할테고 여름에 잠시 집 근처에 나가는 거라면 샌들 정도는? 그래도 어지간해서는 운동화겠네요!
169 뒤끝이 있나요?
A. 이걸 했던가...(가물가물) 애초에 뒤끝이 남고 말고 할 정도로 어떠한 일에 대힌 감정을(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오래 품고 있질 않으니까요. 반대로 말하자면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상대에 대한 분노도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아 사그라 들지만요(흐릿) 잊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다, 같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오랜만에 진단과 함께 갱신해둘게요! :3 -
957 은채주◆UMAWzJK2rk (LNCNZdNsQ6) 2020. 10. 16. 오전 11:31:33답레 확인은 일찍했는데 레스를 남기지 못한 은채주를 매우 치시오..o<< 남지은씨 진단 줏어먹고 드러눕겠소...(?)(주워먹)(드러눕) 흑흑 앤캐 진단 맛있다...o<< 가뭄의 단비.... (흑흑) 오너 이입ㅋㅋㅋㅋ으로 티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답레는 천천히 줄게잉~~ (ღゝν')ノ♥ 들렸다가 가!
-
958 지은주 ◆DSCCo.c9U6 (DR8//0vnGk) 2020. 10. 16. 오전 11:44:28아앗 아니 정신 없으시면 그러실수도 있죠! 치긴 누굴 치나요 은채주는 소중합니다...(뽀담) 한국이 이제 금요일이죠? 오늘 하루만 더 힘내시고 주말에 푹 쉬시는 거예요(토닥토닥) 현생 일 홧팅하시고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3
-
959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cEhGy.0VbE) 2020. 10. 16. 오후 2:20:17은채는 자신의 손을 놓아주지 않으려하는 지은이의 행동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 오래 잡지 않고 금방 힘을 풀기는 했지만 얼얼하다는 느낌은 손에 남아 있었다. 네가 이렇게 행동하는 게 드문 일이다보니, 너를 보는 내 시선이 짐짓 진지했을지도 몰라. 왜그래, 무슨 일 있어, 라고 묻지는 않고 조금 저릿한 감이 있는 손으로 네 손을 감싸쥐었다. 괜찮아. 고등학생 때보다 옅어진 회색 눈동자가 너를 지긋하게 응시했다. 오글거리는 문구는 차마 볼 수가 없어서 보지는 않으려 했지만 은채는 오글거리는 문구 중 유난히 눈에 띄는 것들이 읽혀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처음보다야 표정이 많이 풀리기는 했지만 네 표정은 역시 아직은 무표정이라는 걸 눈치채고 네 뺨을 쿡 하고 다른 손으로 건드리며 〃자기. 표정이 왜 그렇게 굳었어.〃 하고 영어로 차분하게 중얼거린다. 실수했다는 직원의 표정을 한번 슬 봤다가 은채는 자신의 어깨에 지은이가 머리를 올리자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가느다란 눈매를 휘며 눈웃음을 지었다. 네가 이런 행동을 해보이는 것도 처음이라. 귀엽게만 느껴졌다. 네가 대형견같다는 말을 싫어해서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걸.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응, 괜찮다.”
네가 마음에 들면 나도 마음에 드는 거니까는. 근데 커플링에 새길 문구로 추천하기에는 좀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 너와 내 상황에 잘 맞으니 괜찮지 않을까. 곪고 곪아서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상황. 짐짓 진지하게 생각에 잠겨있던 은채는 드레스를 입은 게 보고 싶다는 지은이의 말에 미간을 찌푸렸다가 펴보였다. 경연 때나 대회, 혹은 파티 때 입는 드레스는 지나치게 화려하고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화려한 건 별로라는 대화의 결론이 그렇게 되는 게 궁금하기는 한데.. 지은아. 내가 입는 드레스는 생각보다 몸에 딱 맞는걸.” 노출이 없는 것도 있으니까 그렇다고는 쳐도 일단 체형에 맞춰진 것이다보니 자신의 체형이나 라인이 확연히 드러난다. 은채는 지은의 말에 중얼이듯 대답한 뒤 어깨를 움츠렸다가 펴보였다.
계산을 하면서 지은의 인사에 마주 “감사합니다. 반지는 짧으면 이틀, 길면 사흘 정도 걸립니다. 반지가 나오면 방문 문자 보내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며 직원은 깍뜻하게 예의를 차려서 이야기를 했고 은채는 직원의 말에 날짜를 헤아려본다. 아슬아슬하게 출국날짜에 맞출 수 있을 것 같네. 은채는 지은이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은 뒤 깍지를 끼고 “수고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며 악세사리 점을 나서려했다.
-
960 은채주◆UMAWzJK2rk (cEhGy.0VbE) 2020. 10. 16. 오후 2:22:57>>958 (뽀담받)(죄책감에 죽어버림)(?)
맞다! 오늘 금요일!:>♥ 내일 주말 예에!!!(댄스댄스) 지은주도 오늘 하루 잘 보냈길 바래!:> 나중에 봐!(ღゝν')ノ♥ -
961 지은주 ◆DSCCo.c9U6 (DR8//0vnGk) 2020. 10. 16. 오후 2:54:14oO(남지은 씨를 귀여워하는 윤은채 씨가 귀엽다) ㅇ(-(
아니 은채주 대체 왜 죽어버리신 거예요 8ㅁ8(대성통곡)(?)
놀랍게도 제 하루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침침) 사실 내일 정오즈음에 제가 시험이 하나 있어서 내일 오전에는(한국 기준 오늘(금요일) 밤) 시험 대비 공부하느냐고 틈틈히 잡담은 가능해도 답레는 아마 시험 치룬 이후가 될 것 같슴다... OTL 그때 쯤이면 한국은 아마 새벽일 것 같은데... 진짜 답레 텀이 극악이네요 저도 죄책감에 은채주를 따라 죽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알려드리고 다시 뿅 사라져 봅니다. 남은 하루 홧팅하세요 은채주! :> ♥ -
962 지은주 ◆DSCCo.c9U6 (DR8//0vnGk) 2020. 10. 16. 오후 3:54:38윽엑윽 드디어 끝! 자러 가기 전에 갱신해두고 갈게요! 남은 하루 화이팅이예요 은채주 :3 나중에 봬요! :> ❤
-
963 은채주◆UMAWzJK2rk (hwNmj1dyzc) 2020. 10. 16. 오후 11:09:40아이고 늦게 봤다 미안하다o<< 서로 답레 텀이나 잡담 확인이나 비슷하니 쌤쌤으로 치쟈!! :> (부활킷 사용)(?) 답레는 느긋하게 주도록 해! 시험이 먼저니까는(•‾̑▽‾̑•)ノ 시험 파이팅이야!!:>♥ 그리고 늦게 잤네 세상쓰.... :< 퐈이팅 퐈이팅!!!(ღゝν')ノ♥
-
964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전 12:22:17(부활)(끄덕) 서로 쌤쌤이인 것으로... ;×; 그러니 은채주도 늦는다고 신경쓰거나 하지 마세요! 그리고 감사해요! 시험 홧팅하겠습니다 :3 지금쯤이면 주무시고 계시려나요?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고 푹 주무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 ❤
-
965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전 1:59:08네 손을 강하게 쥐자 너는 왜 그러냐는 듯이 바라보았다. 그냥, 뭔가 짜증이 나서. 저 여자가 네게 계속해서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지는 것도 싫고, 그 때문에 네가 정신이 다른데 가 있는 것도 싫었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감정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그렇지만 제 아무리 유치한 인간이라고 해서 사람을 앞에 두고 대놓고 저 사람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 대답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지은은 너를 지긋이 마주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네가 뺨을 콕 찌르는 것에는 아랑곳 않고 네 어깨에 기댄 채 얼굴을 부비적거렸다. 갑작스런 애정표현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한 직원은 나름의 배려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보내주었다. 아니 사실, 봐도 상관은 없는데. 그렇다기 보다는 보라고 이러고 있는 거고. 네 차분한 중얼거림에 지은은 직원을 한 번 바라본다. 응 아무리 그래도 저 사람 때문에 표정이 굳어있다고 할 수는 없고. 기분이 나쁘고 자시고를 떠나서 그건 그냥 무례한 거다. "별 거 아니야." 뭐, 진짜 별 거 아니기는 하니까. 혼자 유치하게 뚱해져 있을 뿐이다. 단지 뚱해졌다라는 귀여운 표현으로 뭉뚱그리기에는 본인의 인상이 지나치게 날카로웠을 뿐이고. 지은은 네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추려 하고는 고개를 들어냈다.
지은은 직원이 추천해줬던 문구중에 하나를 짚어냈다.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보통 커플링에 이런 문구를 새기나. 뭐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Inspirational Quote, 같은 개념으로 자주 보이는 문구이긴 하다만, 커플링에 새길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직원이 추천을 해준 것을 보니 의외로 새기는 사람들이 적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여하튼, 너도 괜찮다 하니 괜찮겠지. 지은은 중얼거리는 것 같은 네 말에 잠시 생각에 빠진 듯, 미간을 찌푸린다. 몸에 딱 맞는다는 건 딱 붙어있다는 뜻이려나. 요컨대 몸의 라인이 확연히 드러난다는 건데... 뭔가 괜히 신경쓰인다. 여기서 미리 짚고 넘어가자면, 굳이 경연이나 대회에 가서 연주를 안 듣고 연주자의 몸이나 보고 있는 변태는 없다. 아니, 있다면 그건 그냥 그 사람이 문제인거고, 어지간해서는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예술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문외한이나 다름 없는 지은이 그런 것을 알리가? 지은은 너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찬찬히 한 번 바라보고는 직원에게 들리지 않도록 네게 작게 속삭인다. "그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고 하면 화낼거야?" 야. 아니 그보다 이미 말했잖냐.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게 무조건적으로 나쁜 것도 아니고, 그런 욕망을 어느정도 티내기 시작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좋은 변화임은 분명했지만 일단은 때와 장소라는 게 있는 거고, 조금은 자중하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미 입 밖으로 내뱉어진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직원의 깍듯한 인사에 지은은 고개를 살짝 숙여 목례를 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 하곤 너와 손을 마주 잡고 악세사리 점을 나서며 짧게 한숨을 내쉰다. 짧으면 이틀, 길면 사흘인가. "출국하기 전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처음에 일주일 정도 잡고 왔다고 들었지만, 그와 동시에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했었으니까. 네가 돌아가는 날이 언제인지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다. 조금 늦을 것 같다면 본인이 받은 뒤에 나중에 보내줘도 되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한국에 남아 있을 때 받는 편이 더 좋을테니까. 덜 번거롭기도 하고 말이다. -
966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전 4:08:26윤은채 씨... 대형견 같다고 해도 되는데!! 남지은 씨 안 싫어하는데! 조금 오묘해하긴 하지만 윤은채 씨가 하는 말이니까 싫어하진 않을텐데!(소리치며 현생으로 끌려감)
푹 주무시고 계시길 바랄게요 나중에 봬요! -
967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전 11:14:16갱신해둘게요! 그리고 제 답레중에 inspirational quote은 인터넷에 자주 보이는 오글거리는 동기부여 문구 같은 거 말하는 건데 시험 친 직후에 답레 썼더니 생각이 안 났었나 봅니다... ㅇ(-( 진짜 국어를 잊어가나 ;×;
아무튼 푹 주무셨길 바래요! :> ❤ -
968 은채주◆UMAWzJK2rk (Ex8Mnj9BQc) 2020. 10. 17. 오전 11:51:15모닝!! :> 여기는 쫀아침 거기는 쫀밤(?) 답레 확인했워:>♥ 아니 보고싶다고 햐는 거냐구 남지은씨 제엔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지은주도 화이팅!♥ 답레는 천천히 줄게잉~~(ღゝν')ノ♥
-
969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12:11:24쫀아침 그리고 쫀밤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애인이 그런 말 하몀 보통 보고 싶어지잖아요?(안 그럼)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 ❤
-
970 은채주◆UMAWzJK2rk (Ex8Mnj9BQc) 2020. 10. 17. 오후 12:40:3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이ㅋㅋㅋ그게 마을지도 모르지만ㅋㅋ😂😂 (웃다가 우는 중)
응응 쫀아침! 쫀밤~~~ (•‾̑▽‾̑•)ノ 답레는 아점 먹구 나서 천천히 쓸게!:> 지금 정신이 안차려져서... 88
-
971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12:42:29아뉘 애인 드레스 입은 모습 보고 싶다는 게 뭐 어때서요!(파워 당당)
아직도 식사를 안 하셨나요 🤔 답레는 신경쓰지 마시고 정신 차리시고 식사 하신 담에 천천히 주세요~ 피곤하시면 조금 더 주무시는 것도 좋구요? :3(뽀담) -
972 은채주◆UMAWzJK2rk (Ex8Mnj9BQc) 2020. 10. 17. 오후 12:58:48oO(윤은채씨 다음에는 드레스를 가져와야할것 같아) 당당한 지은주가 귀엽다 ͡~ ͜ʖ ͡° 그러게 왜 아직도 안먹고 있었을까.. :< 정신 차리는데 요즘 오래걸린다 세상쓰~~ :/ 응응 답레는 천천히 올라갈 것 같으니까는 지은주 현생 끝날 때도 답레가 안올라가면 푹 자고 있으면 올라가 있을거야(왱왈)(뽀담받)(맞쑤다다다담)
-
973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1:01:55드레스를 가져오면 뒷사람이 좋아합니다(?) 물론 남지은 씨도(???) 맞아요 전 귀여워요 ᕕ( ᐛ )ᕗ(뻔뻔) 하지만 절 귀여워하는 은채주가 더 귀여우십니다 반론은 안 받음 :3
음... 피로가 쌓이신 게 아닐까요? :< 그리고 어여 식사하세요(등짝 스매시) 오늘은 현생이 일찍 끝나서 이미 누웠슴다~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제 답레는 어차피 자고 일어난 뒤가 될 것 같기도 하니까요 :/ -
974 윤은채 - 남지은◆UMAWzJK2rk (Ex8Mnj9BQc) 2020. 10. 17. 오후 2:04:01지은이의 시선에 은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마주 바라본다. 너는 곧 시선을 돌렸지만 네 뺨을 쿡 하고 아프지 않게 찌르는 것 때문에 계속 너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어깨에 기댄 네 다음 행동에 작게 웃음을 지어보였다. 얼굴을 부비적거리는 네 모습 때문이었다. 들어오기 전에도 네가 먼저 표현을 해보였던 걸 기억하고 있었고. 지금 다른 사람 앞에서 애정표현을 할 줄은 모르기는 했지만 여자친구의 애정표현을 싫다고 피할 이유는 없기도 하고. 고개를 부비적거리는 지은이의 행동에 은채는 손을 뻗어서 지은이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는다. 직원이 시선을 피하는 걸 봤기는 했지만서도. “진짜로?” 은채는 별거아니라는 말에 되물었지만 대답을 바라지는 않은 물음이기도 했다. 뺨에 네가 입을 맞추는 행동 때문이기도 했어. 별거아니라고 하기에는 표정이 안좋았는데. 네 행동에 표정이 안좋았다는 말은 하지 않기로 했고. 네가 그렇게 말하는데 내가 꼭 물어볼 필요는 없지만 말이야.
문구와 반지의 호수를 종이에 적는 직원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며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은채는 속삭이는 지은이의 목소리에 흘기듯이 곁눈질로 바라봤다. 때에 맞춰서 입는 드레스는 움직임이 조금 불편할 정도로 타이트한 편이라서 꼭 입어야하는 상황이 아니면 입지 않는 편이었다. 게다가 대부분 레슨 시간은 편한 옷차림으로 받기도 하고. 잠시 지은이를 바라보던 은채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화내지는 않을 건데 실제로 보면 생각이 달라질걸. 보고 싶으면 나중에 보여줄게.” 고등학생 때 입었던 드레스가 아직 본가에 있기도 하고. 보고 싶다는 네 말을 거절해도 됐지만,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꼭 안보여준다고 뺄 필요도 없고.
직원에게 인사를 건네고 은채는 악세사리점을 나서자마자 어깨를 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직원의 질문들에 긴장한 상태였기 때문에 긴장이 풀린 탓이었다. 그나저나 반지가 나올때까지 이틀이나 사흘정도. “일주일정도는 잡고 왔지만 반지가 출국 예정에 안맞춰지면 조금 늦춰도 되니까.” 다행인 건 아직 비행기표를 알아보지 않았다는 걸까.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네 손을 잡은 손을 조금 꼼지락거려서 풀었다가 깍지를 껴서 잡았다.
“그리고 같이 끼고 싶으니까.”
-
975 은채주◆UMAWzJK2rk (Ex8Mnj9BQc) 2020. 10. 17. 오후 2:08:01o0(답레 길이가?? 으악 줄 바꿈이 제대로 안됐어) 가독성 떨어지는 답레를 가져왔소o<< (드러눕기)
현생 일찍 끝났다니 축하해! :> 오늘 하루도 고생했워!(•‾̑▽‾̑•)ノ (쑤담쑤담) 그리고 밥은먹었다구 먹었어! 으악으아악!! (등이 따가워서 펄쩍) 답레는 일어나서 줘도 되니까 천천히 줘!ヾ(*'∀`*)ノ♡ 스스로를 귀엽다고 인정하는 지은주 귀여워 (ღゝν')ノ♥ 혹시 자고 있는 거면 푹 자길 바래! 잘자 지은주(≡^∇^≡) 하루 고생했워(ღゝν')ノ♥ -
976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2:12:45아빠 안 잔다(벌떡)(?) 뭐 그래도 금방 자긴 할거지만요! 감삼다~ 은채주도 평일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쓰담받)(고롱)(맞쓰담) 드셨다니 잘하셨어요 :3(급 얌전) 뭐... 랜선 너머니까 귀엽다고 구라쳐도 진상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ꉂꉂ(ᵔᗜᵔ*) 보이는 건 글자들 뿐이니 본인이 귀엽다고 거짓부렁 좀 해주고~(이럼 안됨)
-
977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2:16:17아 참참 까먹었다.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드릴게요! 지금 허리가 아파서 옆으로 못 돌아누워 있어서 답레 쓰기에는 팔이 넘모 아파요... (T▽T)
-
978 은채주◆UMAWzJK2rk (Ex8Mnj9BQc) 2020. 10. 17. 오후 2:20:29아부지 주무셔유... :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이 안보이니 구라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후 이런데서 웃으면 안되는데(?) 얼른 자라구 지은주? (뽀담뽀담) 세상쓰 허리... 88 답레는 일어나서 천천히 줘도 되니까는 푹 자라구. 자구 일어나서 허리 아프면 더 천천히 줘도 돼:> 푹자! 잘자 지은주!♥(ღゝν')ノ♥
-
979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2:26:30아녀... 아직 안 잘겨...(?) 뭐 어차피 진실은 저 혼자만 아는 거니 좀 즐겨도 되지 않겠어요?(아님) 전 귀여운 군필 여고생쟝이예요(뭔) 그리고 아직 안 잘 거예요 XD 쫌만 더 폰질하다 잘검다. 내일 해가 뜨면 다시 과제에 시달려야 하니 시간 날 때 놀거예요... ;×; 어흑 허리가 멀쩡했으면 게임 하는 건데!!(억울)
암튼 2시 전에는 자러 갈 건 맞으니까... 저도 인사는 미리 해둘게요 :3 오늘 하루 여유로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은채주~ 쫀하루 보내세요! :> ❤ -
980 은채주◆UMAWzJK2rk (Ex8Mnj9BQc) 2020. 10. 17. 오후 2:34:00소파에서 주무시면 리모컨 망가져유!!!(?)하와와 군필 여고생쟝이었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때 :> (급) 아무튼 지은주가 군필 여고생이여도 괜찮다 이마리야~~(ღゝν')ノ♥ 아니아니아니 게임이라니. 허리가 아파서 다행이네(?) 응응 지은주도 푹 자구 일어났을 때 허리가 많이 괜찮아지길 바래!:>♥ 쫀밤 굿밤!ヾ(*'∀`*)ノ♡
-
981 지은주(군필 여고생)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2:41:14아녀 안 자 티비 다 보고 있어(근엄) 하와와 군필 여고생쟝인 것이와요 :3 아뉘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은 거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D 전혀 다행이 아닌데요?! Σ(゜゜) 전 허리가 아픈 것보다 게임 못하는 게 더 서러운 인간이라구요(글러먹음)
착한 참치 여러분은 모두 바른 자세를 습관화 합시다... 다리 꼬거나 비스듬하게 앉거나 구부정하게 앉고 그러지 마세요 허리 나감...(급) -
982 은채주◆UMAWzJK2rk (Ex8Mnj9BQc) 2020. 10. 17. 오후 2:50:10이거 받아주는 앤오 넘 좋다 이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음? 그야 다행이지:> 지은주의 나가버린 허리에 있었을 척추의 요정이 또다시 피토하지 않을테니까(?)(아니다) 세상쓰ㅋㅋㅋㅋㅋㅋㅋㅋ아냐 현생이 고됐을 때는 자는거야!!!(아무말 대잔치)아앗 앗.... .(←찔려서 자세 바로 잡음)
-
983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2:55:57은채주도 잘 받아주셔서 넘 좋아요 XD 캐릭터들은 연애하고 오너들은 개그하고...(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척추의 요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척추의 요정은 진작에 절 손절하고 가버렸을 게 분명함... :< 현생은 고된만큼 저에겐 휴식이 필요합니다(너덜너덜) 아니 그보다는 허리가 아파서 잠이 안 와요 어흑마이깟 ;×; 슬슬 허리가 완전 가시려나(?) 잘하셨어요 은채주 :3 바른 자세... 매우 중요...(라고 외치지만 단 한 번도 바른 자세로 앉아본 적이 없는 인간)
-
984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9:28:54갸악 갱신. 쫀밤이고 쫀아침이예요!(?)
답레는 천천히 써오겠슴다... ㅇ(-( 그러고보니 슬 다음 스레도 세워둬야 하는데 이번 스레 세우느라 찾아뒀던 문구들이 어딨더라... 🤔 -
985 은채주◆UMAWzJK2rk (JZHegutdRU) 2020. 10. 17. 오후 9:30:12지은주 어서와 어서와~~~ :> 답레는 천천히 써주길 바랄게! 다음 보트 세우는 것도 잘 부탁해 늘 땡큐땡큐쎼쎼야!! :>♥
-
986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9:32:26안녕입니다~~ 답레는 잠 좀 깨고 나서 천천히 써올게요! 보트도 나중에 답레 쓴 다음에 세워두고... :3
-
987 은채주◆UMAWzJK2rk (JZHegutdRU) 2020. 10. 17. 오후 9:35:47응응 여기는 쫀밤! 거기는 쫀 아침~~~ :> 답레는 천천히 써줘도 되니까 잠도 깨고, 밥도 챙겨먹구 씻고 그러고 오는 거샤~~! 난도 지금 잠깐 뭐 좀 하느냐구 정신이 없어서 답레 확인이 늦을 수도 있으니깐 :< 보트도 천천히 세워줘! 아직 레스 남아있는 게 있으니까!
-
988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9:39:05일단 씻기는 했는데 어제 늦게 자서 그런가 영 잠이 안 깨네요 😂😂 아고야 이 시간까지 고생 많으시네요! 할 일 여유롭게 끝내시고 천천히 확인해주시는 거예요~(토닥토닥)
-
989 은채주◆UMAWzJK2rk (JZHegutdRU) 2020. 10. 17. 오후 9:47:15앗, 그 기분 알지. 평일에 매일 느끼는 그 기분이라서. 잠이 안깨면 잠 깰때까지 조금 멍때리는 건 어때? :< 무리는 하지 말오!
레스 확인하고 그러는 건 조오금 늦어도 할수는 있지만 이모티콘을 못쓴다는 게 좀 어색하네 :< 안돼. 내 아이덴티티인 이모티콘 88 컴퓨터라서 이모티콘을 못쓰고 있어... (흑흑)(토닥받)(지은주를 쑤다다다다다담) -
990 남지은 - 윤은채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10:09:45진짜로? 라는 네 물음에 지은은 적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로 별 거 아닌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별 거 아닌 게 아니라 해도 그걸 당사자(직원) 앞에서 솔직히 말할 수 있을리도 없었다. 제 애인에게 누군가 지나친 관심을 갖는 건 영 좋은 기분은 아니긴 했지만, 직원은 실수했다는 표정을 지은 이후엔 이것저것 물어오거나 필요 이상으로 말을 걸어오진 않았기에 일단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여하튼,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면 화낼 거냐는 물음에는 네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음, 역시 싫었나. 지은은 뒷목을 주무르듯이 매만지다가 나중에 보여준다는 네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네가 싫어한 건 아닌 것 같아서 안도감에 지어진 미소이기도 하고, 순수히 네 드레스 차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들어 지어진 것이기도 했다. 대체 애인의 드레스 차림을 볼 수 있다는데 왜 만족감을 느끼느냐 묻는다면 애인의 드레스 차림을 보는데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뻔뻔한 반론을 재기할 것이었다. 드레스, 예쁘잖아? 본인이 입는 건 싫다 못해 혐오하는 수준이었지만 다른 사람이 입는 것을 보는 것은 다른 얘기였다.
"늦추거나 해도 돼...?"
지은은 조금 늦춰도 된다는 은채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야 더 있겠다면 이쪽에서야 두 손 들고 환영할 일이었지만, 그래도 스케쥴은 괜찮나? 물론 일정에 무리가 갈만한 일을 네가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일단 처음에 일주일로 잡은 이유가 있을테니까는. 그냥 혹시 싶었다. 손을 깍지 껴서 잡으며 네가 하는 말에 지은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미소를 지으며 단단히 손깍지를 껴서 너와 손을 마주잡았다. "뭐 네가 그렇다면야..." 조금은 부끄러운 말이었다. 하지만 기분은 좋았다. 네가 그만큼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주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으니까는. 여하튼, 악세사리가 있던 층을 벗어나려 하다 지은이 네게 물었다.
"그러고보니까, 백화점 온 김에 살 거라도 있어?"
이쪽은 따로 살만한 건 없었지만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면 온 김에 이것저것 사려고 할지도 모르지. 만약 살 게 있다면 온김에 사두는 게 좋을 것이다. -
991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10:10:59중간에 오너 사심이 들어가 있는 것 같지만 넘어가도록 합니다(뻔뻔)
안 그래도 조금 멍 때리고 있었더니 지금은 잠이 좀 깨네요!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 이모티콘이 아이덴티티셨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쓰담받)(고롱) -
992 은채주◆UMAWzJK2rk (JZHegutdRU) 2020. 10. 17. 오후 10:14:12당연히! 늦춰도 된다! 남지은씨를 위해서라면 윤은채씨 스케줄이 있어도 티 안내고 늦춰놓고 자기 본가에서 스케줄 소화해도 늦출게 분명하다! 그나저나 백화점에 온 김에 살거... (곰곰) 남지은씨 데리고 옷 갈아입히기를 해볼까. 아니면 백화점 내에 있는 푸드코너를 갈까, 아니면 드레스를 보여줄까(?) 답레 확인했워! :> 아무래도 나는 모바일로 답레 쓰는 게 편해서 하던 일 마무리 되면 그때 답레 써올게 :< 컴퓨터로는 도저히 답레를 쓸 때 줄바꿈이라던가 그런게 감이 안잡혀서... (흐릿)
애인의 드레스 차림을 보는데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뻔뻔한 반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남지은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
993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10:14:15다음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2894/recent
-
994 은채주◆UMAWzJK2rk (JZHegutdRU) 2020. 10. 17. 오후 10:15:42>>991 예쓰! 이모티콘은 내 아이덴티티인골? '^' 이모티콘으로 나는 표현이 가능해진다구? 그냥 레스를 쓰면 딱딱해보인단 말이야.. (외면) 잠 깼으면 이제 밥 먹으러 가는 거샤! :> (쑤다다다담)
-
995 은채주◆UMAWzJK2rk (JZHegutdRU) 2020. 10. 17. 오후 10:17:15o0(어차피 답레는 다음 보트에서 써서 올려야하는구나 일단 레스를 복사해서 붙혀넣기를 해야겠군) 보트 세우는 거 수고했워!! :>
-
996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10:17:16아무리 봐도 남지은 씨 보다는 오너 사심 같지만 드레스는 좋으니까요~(?)
롸? 아니 근데 그거 당연히 되는 게 아니잖아요? :< 드레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우 셋 다 좋네요 옷 갈아입히기(인형놀이가 아님)도 해보고 푸드코트도 가보고 하죠~(대체)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천천히! 지금 남은 레스수도 사실 애매하니까 아예 다음 스레에서 주시면 더 좋구요? -
997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10:18:35>>9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티콘이 본체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아님) 밥은... 배가 안 고프기 때문에 나중에 점심에 먹을게요 :> (쓰담받)(맞뽀담)
-
998 은채주◆UMAWzJK2rk (JZHegutdRU) 2020. 10. 17. 오후 10:22:11>>996-667 오너 사심이였냐구 ㅋㅋㅋㅋㅋ세상쓰~~ 넘모 조쿠요~~~~(?) 그치, 드레스는 좋지! :> 롸? 킹치만 윤은채씨가 늦춘다고 내 멱살을 잡고 짤짤이를 하면 나는 어쩔 수가 없는골? '^' 그리고 이제 알았는가? 핫하, 내 본체는 이모티콘이었다!(두두둥) 옷 갈아입히기 해보고 싶지만 일단 내가 옷갈아입히기를 참.. 못해.. 응... :< 일단 푸드코트로 먼저 갈까? 어차피 얘네들 밥도 안먹었을 것 같은데 (?) 응응, 답레는 다음 스레에서 줄게! :> 으으음, 간단하게 뭐라고 씹으면 좋겠지만 배가 안고프다니 나중에 꼭 점심 먹는 거샤! 약속! (뽀담받)(골골)
-
999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10:25:01남지은 씨가 드레스에 집착 할리가 없잖아요?(흐릿) 물론 드레스 입은 모습 보면 좋아라 하긴 하겠지만요~ 세상쓰... 멱살 잡고 짤짤이 ㅋㅋㅋㅋㅋㅋㅋ 남지은 씨가 알면 엄청 미안해 할 것 같은데 늦춰지지 않길 바라는 수 밖에는 없나(?) 사실 저도 못해요 XD 코디 못해서 맨날 청바지에 후드티 입히는골요 :< 암튼 어떤 상황이든 좋으니까 편하게 주세요~ 넵 나중에 점심에는 꼭 먹을게요! :3
-
1000 은채주◆UMAWzJK2rk (JZHegutdRU) 2020. 10. 17. 오후 10:28:31아앗, 앗... (같이 흐릿) 것도 그렇네.. 아니 남지은씨 욕망에 솔직해져서 오오오, 하고 있었는데 오너 사심이었냐구 (캡실망)(?)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면 좋아라 한다는 것으로 만족해야하는가 그런거신가.. OTL (털썩)(??) 괜찮아. 남지은씨는 모르고 지은주만 알고 있는 사항이니까 쉿하면 된다! 캐오분리를 하면 된다구? (뭔)
일다안! 내가 열두시 안쪽으로 올리는 걸 목표로 할게! 늦다면 12시 넘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옆눈) 청바지에 후드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때. 그거 되게 짱 편한 거시잖아? 원래 캐릭터 옷차림은 오너 따라간다고 하던데 (물론 윤은채씨는 예외다)(은채주는 절대로 저렇게 여성여성하고 하늘하늘한 옷들은 못입는다) 일단 요 보트를 퐝! 터트리구 새 보트를 끌어올리자구? o.< -
1001 지은주 ◆DSCCo.c9U6 (m9KaDnzbeM) 2020. 10. 17. 오후 10:32:23일단 펑!하고 잡담은 다음 보트에서 이어올게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