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56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1번째 이야기 (1001)
◆BBnlJ5x1BY
2020. 9. 5. 오전 8:55:59 - 2020. 9. 5. 오후 7: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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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8:55:59*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
1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8:59:261스레의 >>1은 세츠하주가 가져갈게0v0 스레 세우느라 고생많았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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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00:54와 본스레! 캡틴 아침부터 수고했어! 다들 잘 부탁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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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01:301을 뺏겼다! 시트 검사하고 위키 추가하는 사이에 뺏겼다!
아무튼 좋은 아침! 세츠하주! >.</ 고생이랄 것이 있나요!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닌걸요! -
4 유이토주 (9Cm7x7AcPg) 2020. 9. 5. 오전 9:01:49유이토주도 발도장 찍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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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01:54>>2 미치코주도 좋은 아침! >.</ 저야말로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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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02:15>>4 레스 쓸 때마다 사람이 늘어나! 유이토주도 좋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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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04:09>>3 아하하하하하`∀´ 빼앗아버렸다!
>>2 와 본스레! 여우언니도 좋은아침!
사실 난 밤새 시트 쓰느라 못 잤지만 °∀°! -
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04:58>>7 그럼 지금이라도 주무세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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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05:21와 아침부터 사람이 엄청나게 늘어난다! 다들 좋은 아침이야! 아니 그보다 세츠하주 밤샘 시트작성이라니... 밤샘은 몸에 안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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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06:31>>4 (유이토와 유이카를 헷갈려 혼란상태에 빠진 세츠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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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10:04>>8 >>9 그게 시트 작성 늦어졌다가 선점당해버린게 너무 많아서(대충 울면서 웃는 이모지) 더 늦어버리면 쿨끄럼쟁이 캐릭터까지 뺏길 것 같았다규...
그리고 세츠하주의 수면패턴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이 큰일난 것 같으니 걱정해도 소용없다○∀○아하하 -
12 유이토주 (9Cm7x7AcPg) 2020. 9. 5. 오전 9:11:08이름이 비슷한 경우가 생겨버렸구나..! 어쩔 수 없지[?] 힘내! 세츠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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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9:11:50시트 통과한 기념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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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11:58ㅇㅎㅇㅎ..... 근데 진짜 엄청난 속도로 선점되긴 하더라 ㅋㅋㅋㅋㅋ 나도 시트스레 존버타고 있다가 빠르게 예약했는데 속도 보고 놀랐어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보다 이미 돌이킬 수 없다니 그거 더 큰일이자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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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13:48>>12 성씨, 이름, 심지어 겹치지 말라고 아이누어로 지어놓은 본명까지 뜻이 먼저 시트 올린 다른 레더들이랑 겹치는 부분이 있지 뭐야 ㅋㅋㅋㅋㅋㅋ... 상판 굴리면서 처음 겪는 일이었어.. 그래서 힘내서 밤새 시트 다 써버렸지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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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13:59마지막 시트까지 검사하고 데이터 추가 완료!
좋은 아침! 사토주! >.</
여러분들의 시트는 모두 위키에 추가해뒀어요! 이후 캐릭터 항목 관리는 캐릭터의 오너가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
17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15:21다들 쫀 아침~ 헉 캡틴 위키에 시트 추가 해줬구나 고마워! 여우주는 위키를 사용할줄 몰라서 앞으로 터치 못할것 같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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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15:39(사실 시트스레가 열린 줄도 모르고 네코마타 시트 준비하고 있다가 고양이 신도 놓쳐버림)
(이쯤되면 세츠하주는 놓침의 신이 아닌가) -
1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16:31이후 선관이 필요하거나 하신 분들은 임시 스레를 이용해주세요! 임시 스레에서도 공지하긴 했지만 신과 인간 사이는 내가 설정 혹은 꼭 이 관계를 해야만 한다! 싶을 정도로 강력한 이유가 없으면 선관을 금합니다.
그 이외의 신과 신 사이, 인간과 인간 사이는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해주세요! 덧붙여서 케이의 경우는 아무래도 MPC이기도 한만큼 제가 먼저 선관을 찌르진 않을 예정이에요. 혹시 케이와 선관으로 이 관계를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찔러주시면 저 역시 임시 스레에서 선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
20 사노이주 ◆KU9aPScHGk (s.AWoo0u8.) 2020. 9. 5. 오전 9:16:45드으으응장! 다들 좋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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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17:36>>13 사토주 안녕 좋은 아침! (사토 시트 봄) (어머니 손에 주말마다 교회 끌려가는 세츠하주) (공감대 형성) (동병상련) (나 저 기분 좀 알 것 같아..)
※ 당연히 요즘은 이시국이라 교회에 직접 가지는 않아 -
2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18:02그리고 가능하면 갱신한 분들에게 인사는 하도록 합시다.
제가 상판 뛰면서 느낀건데 이게 사소하지만 은근히 커요. 인사를 해주고 안 해주고 말이에요. 그러니까 가능하면, 혹은 내가 정말로 바쁜 것이 아니면 가능하면 합시다.
이번주는 오픈주라서 이벤트가 없고 다음주 토요일에는 이벤트가 있어요. 이상 공지 끝! -
23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18:30헉 겹침하니까... 나도 다른 참치들이 올린 시트랑 겹치는 부분 있나 확인했어야 했는데 시트 다 썼으니까 올려야지~만 생각하고 올리는 바람에 확인을 못했드아...... 😓 만약 미치코의 설정 중 어느 부분이 다른 애들이랑 겹친다면 미안... :3 의도는 아니었어.... 늦었지만 다른 애들 시트도 읽어보고 와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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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18:38>>20 좋은 아침! 사노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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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유이카주 (3Rwyz6g8HM) 2020. 9. 5. 오전 9:18:43앗 원래 정해뒀던 이름도 비슷한게 있길래 급하게 바꾼건데 또 겹쳐버렸군요 X0
제대로 확인한 줄 알았는데 아직 잠이 덜 깼었나봐요... -
26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19:29>>20 사노이주도 좋은 아침이야! (붕붕붕)
...Aㅏ 망했다. 침대에 누워 있는데 확실하게 잠이 안 와^q^ 자업자득이지만 -
2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20:42>>25 좋은 아침! 유이카주! >.</ 그런데 이름이 비슷하긴 해도 겹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시트 검사 후에 위키에 데이터 옮기면서 1차 검수를 하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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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21:50>>25 유이카주도 좋은 아침이야! 아 나 그 기분 잘 알아...... 그래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뿐이지 완벽히 똑같지는 않으니까 심하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 유이카라는 이름도 정말 예쁘구!
이건 딴소리지만 혹시 유이카한테 선크림 빌려줘도 되ㄴ(검거당함) -
29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22:28아 맞아맞아 인사... 그으... 미리 말해두자면 나도 이왕이면 모든 사람들한테 다 인사하고 반응하고 하고 싶은데 손이 좀 많이 느려서. 일일이 인사하면 오히려 스루 되는 부분이 있을까 봐 인사는 어지간해서는 단체한테 하게 될 것 같아. 일부로 그러는 게 아니고 손이 느려서 그런거니까 양해 부탁해! 그리고 내가 잡담 같은 거 스루했다면 알려주기! 절대 일부로 스루한 건 아닐거고 못 봐서 넘겼을 가능성이 크니까. 미치코주는 낡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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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9:23:06미치코주 유이토주 사노이주 안녕!
(*´∀`*)ノ
>>21 세츠하주도 좋은 아침! 후후후후 주말에 교회가는 거 싫겠지... 나는 가족들도 무교라서 가본 적 없지만, 사토는 더 어렸을 땐 매일 아침 5시에 산에 올라서 신사 찍고 내려와야 했었다! (운동부 에이스였던 이유 공개) -
3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9:23:22다들 안녕?
아침부터 화기애애하네. 그런점이 보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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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9:23:42>>31 나쿠루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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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24:04>>29 ......8ㅁ8 (영문 모를 동질감) (녹차잔 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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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유이토주 (FTjYJeORuk) 2020. 9. 5. 오전 9:24:15다들 어서와. 유이토주야 😉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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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25:29지금 들어온 시트가 딱 20개에요. 거기다가 저까지 합치면 21명이고요.
이 인원 100%가 활동을 할진 저도 잘 모르겠지만 (시트를 넣어도 얼마 안 가 사라지는 이들이 있으므로) 그래도 아마 한동안은 엄청 많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마 의도치않게 스루를 하거나, 대답을 하지 못하거나, 인사를 하지 못하거나 하는 일은 있을 수 있어요. 그런 것은 이제 서로서로 배려를 하고 맞춰가도록 해요!
임시스레에도 쓰긴 했지만 AT필드나 소외가 쭉 없을 거라고는 약속 드릴 수 없어요. 분명히 이 스레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것이 생길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조금씩 더 조심조심해서 그 빈도나 농도를 낮춰가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킬 거 잘 지키면서 놉시다! 일상 스레니까요! 가볍게 뛰려고 만든 거니까요! -
36 사노이주 ◆KU9aPScHGk (s.AWoo0u8.) 2020. 9. 5. 오전 9: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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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26:08>>31 좋은 아침! 나쿠루주! >.</
기왕이니 앞으로 스레 진행이나 운영 방침 등에 대해서 질문이 있으면 받아볼게요! -
38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26:55>>30 아 그러면 당연히 애가 저렇게 삐뚤어지지.. 누가 사토 멘탈케어 좀 해줘야...
>>31 나쿠루언니 어서와(붕붕붕) (시트 읽어보고 세츠하 외모 서술할때 송곳니가 튀어나와 있다고 적는 걸 잊어먹었다는 걸 깨달았음) (아 망했다 ^q^) -
39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27:26>>33 (녹차잔 받음)(호로록)
>>35 응응! 서로 으쌰으쌰 힘내자~
으악 아침부터 레스 폭탄이다 (정신없음)
그 뭐냐 지금 막 본스레에 온 사람들 다 어서와~ -
40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9:28:01저도 상황극판은 늅늅이니까 반응은 느리거나 놓칠 수 있지만... 고의가 아닙니다! 더 잇고 싶었는데 사토가 갑자기 사라졌으면 사토를 불러서 꿀밤 한 대를 때리고 이어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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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9:28:25으으 이야기 다 지나가고 나서 글을 쓰다니 나는 또 느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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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30:24>>40 >>41 (엄청난 동질감) 나도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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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유이카주 (3Rwyz6g8HM) 2020. 9. 5. 오전 9:31:08>>27 좋은 아침이에요! 완전히 겹치는 건 아니었다니 다행이네요 XD
>>28 세츠하주도 좋은 아침! 밤샘 동지군요 uu 아주 선크림을 산처럼 줘버려도 괜찮습니다(?
좀 늦었지만 나쿠루주 어서와요! -
44 세츠하주가 세츠하의 시트에 깜빡하고 못 적은 것들 (fcApeXicic) 2020. 9. 5. 오전 9:31:50* 세츠하는 또래 친구들과의 접촉이 적어서, 타인과의 거리감에 미숙하다. 아직 서먹서먹한 관계라도 무의식적으로 거리를 확 좁혀들어올 때가 있다. 지적해주면 고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 개과 동물들과는 친화력이 아주 좋아 종종 동네 개들이 따라다니는데, 개과 이외의 다른 동물들과는 친화력이 바닥이라는 모양이다. 늑대신의 보이지 않는 프레셔에 다들 지레 겁먹고 도망간다고 한다. -
4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33:12여긴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그냥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스레니까 너무 급하게 가지 말아요. 4개월이라는 시간을 괜히 빠르게 보낼 필요는 없잖아요?
아. 혹시나 해서 말하는건데, 제가 다른 스레 관전하다가 본 케이스라서 미리 막는 거지만 웹박수로 캐릭터 앓이를 보낸 후에 자신이 그 앓이를 보냈다고 말하면 안돼요! 그러면 그 앓이는 제가 자체 삭제할 거예요. 그리고 캡틴에게 관캐가 들통나는거죠. 그래도 좋다면야 말리진 않습니다. -
46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33:21오... 그렇구만.. :3 세츠하도 개과 동물이랑 쉽게 친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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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34:16>>45 앗 ㅋㅋㅋㅋㅋ 누가 보냈는지 말해버리는 경우도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명심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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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34:28>>44 그 부분 방금 위키에 추가했어요! 위키를 못 다루신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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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34:44그래도 좋다면 웹박수에 대놓고 나 뫄뫄주인데 솨솨가 내 관캐에요 하고 고해성사 해버려도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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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35:42위키... 나도 위키 다루는 법 좀 익혀놔야 겠구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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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36:30>>47 저도 많이 본 건 아니고 다른 스레에서 한두번 그 케이스를 본 정도에요!
>>49 그 고해성사가 절대로 여기에 공개될 일은 없고 졸지에 저한테는 (강제로) 알려지겠지만 그래도 좋다면 말리진 않습니다. -
52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37:15>>46 올리고 나서 깨달은 건데 여우언니랑은 겹치는 듯하면서도 대조되는 부분이 많아서 시트 읽으면서 재밋었어! 머리색도 눈색도 대비색이고, 둘다 학업 운동이 우수한 쌍두형(??)인데 미치코언니는 머리가 좋고 세츠하는 피지컬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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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37:26>>50 제가 일단 페이지를 만들어뒀으니 그 페이지의 편집란을 보고 익히는 것도 방법 중 하나에요.
저도 처음에 그렇게 배웠거든요. 사실 기본적인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그냥 복사 붙여넣기 식이라서. -
54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9:38:39>>32 안녕안녕. 반가와. 사토는 외모든 성격이든 좋다곤 못한다지만 아무리 봐도 귀여운 설탕과자 같은걸.
>>34 유이토주도 반가와. 골목대장이 아니라 그냥 대장이어도 별로 손색 없을거 같은데 말야.
>>36 사노이주도 어서와. 어딘가 말랑말랑한 느낌이 날거 같아. 역시 짤러의 기본소양인걸까?
>>37 반가와 캡틴, 일어나보니 딱 본스레가 있다는게 조금 놀라웠어.
그래도 무리하진 않길 바라. 인구수 면에선 무리할 수 밖에 없는것 같지만 말야.
>>38 세츠하주도 반가와. 시트야 얼마든지 변경사항이 생기면 바뀌는 건데 뭘, 그래도 미리 언질해준만큼 댕댕이력이 뿜어져나오는 캐릭터라고 이해해둘게. -
55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전 9:38:56본스레 세워졌구나! 갱신하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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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사노이주 (1sCMHs4D8E) 2020. 9. 5. 오전 9:40:18앓이.... 과연 수퍼울트라 겁쟁이인 사노이주가 앓이를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앓이가 공개라도 되는날엔 심장마비로 쓰러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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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세츠하주가 세츠하의 시트에 깜빡하고 못 적은 것들 (fcApeXicic) 2020. 9. 5. 오전 9:40:49(>>44에 이어서)
* 세츠하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익숙해서, 말수는 적은 반면 이런저런 접촉이 많다. 누굴 부를 때 손가락으로 어깨나 팔뚝을 톡톡 친다던가, 누구 머리에 낙엽 붙은 걸 보고 머리에 낙엽 붙었다고 해주기보단 자기 손을 뻗어서 떼어준다던가... -
5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41:18>>54 지쳐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할 생각이에요. 직장인이라서 무리하게 못 해요. 다음 날, 일할때 업무 미진으로 시말서 쓸지도 몰라. ㅠㅠㅠㅠㅠㅠ
>>55 좋은 아침! 해나주! >.</ 그리고 잘 가요! -
59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41:45>>52 어라 고렇네! 나중에 일상 돌리거나 하면서 재밌겠다~ 무엇보다 세츠하는 늑대고 미치코는 여우니까! :3
>>53 위키는 아무래도 다룰일이 없고 보기만 하다보니 뭐가뭔지 잘 모르겠단 말이지 ㅋㅋㅋㅋㅋ 응응 지금이야 어차피 추가할 설정도 없으니까 천천히 익혀가야지!
>>56 222222 동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쿠루주랑 해나주도 안뇽~ -
60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42:53엇 아니 위키 못 다루는건 세츠하주가 아닌데..?! 세츠하주는 위키 그럭저럭 다룰 수 있긴 한데 위키를 염두에 두지 못하고 있었고 그냥 수정사항 쌓아놨다가 한번에 몰아서 수정하면서 캡틴한테 시트스레에 시트 다시 쓸 테니 기존시트 지워달라고 할 생각이었는데(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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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43:15>>56 익명의 힘을 믿어요! 앓이를 가장 먼저 읽는 캡틴을 행복하게 해달란 말이에요! ㅠㅠㅠㅠ (끌려감)
아무튼 사람도 많겠다. 일상의 첫 스타트는 캡틴이 가장 먼저 끊는 거라고 배웠어요. 고로 일상 구해볼게요. 아무나 츄라이. 츄라이. -
6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44:19>>60 어엇?! 못 다루는 것은 미치코주였구나! 죄송합니다! 헤깔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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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44:34>>57은 세츠하주가 위키에 추가할테니 캡틴은 느긋하게 있어줘 8ㅁ8!! 그러고 보니 위키 있었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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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9:44:48>>43 안녕안녕 유이카주. 아웃도어파에 사진사라, 꽤 잘 맞아떨어지는 조합인거 같아. 아무렴, 예쁜건 최고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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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45:09으음 찔러보고 싶은데 텀이 좀 길거라 선뜻 찌르기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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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름 없음 (iF0JxT7yes) 2020. 9. 5. 오전 9:45:29뭔가 뭔가 스레가 엄청 빨라서 유이토주는 저어기 휩쓸려 가고 있어.. 그래서 하나 하나 다 이름을 못 말해주고 인사하는거는 미안해.. 그치만 모두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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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전 9:45:59>>55 (한박자 늦음) 하얀머리 동지 해나주 안녕이야!
>>59 여우언니랑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0v0! -
6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46:11일단 세츠하주의 위키는 원래대로 돌렸어요! 위키를 못 다루는 경우, 캡틴이 추가 설정을 추가해줄 수는 있지만 그 이외에는 모두 각자 관리해주세요! 세츠하주에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65 텀은 그다지 상관없긴 한데 스스로가 좀 애매하다 싶으면 어쩔 수 없죠! -
69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47:30>>66 22222 나도... 유이토주 안녕~
>>67 응응 나도! 앞으로 잘 부탁해~
>>68 텀이 길어지면 뭔가 미안하니까 말이야... :3... -
70 유이토주 (iF0JxT7yes) 2020. 9. 5. 오전 9:48:30>>69 같이 떠내려가는 동지구나.. 잘 부탁해 😂😂
>>61 스레주가 몸소 스타트를 끊는구나..!! -
7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9:49:22>>55 해나주도 발도장 찍고 가는구나. 아무쪼록 휴일이니 큰 무리 없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라.
무엇보다 초레어 네이밍이라니, 어떤 의미론 센스네.
>>59 미치코주도 반가와. 구미호는 전승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미형이라지 아마? 그것보단 여우 그 자체인 성격이 더 마음에 들지만 말야. -
72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49:26>>70 낡고 지친 인간이라 레스가 우다다 올라오면 정신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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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50:19>>71 나쿠루주는 말을 정말 예쁘게 잘해주는 구나! 고마워! 양심 고백하자면 아직 아이들 시트를 다 못 읽어봐서 크게 할 말이 없지만 앞으로 나쿠루랑 만날 것도 기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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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9:52:08내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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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유이토주 (3foGfhCVh6) 2020. 9. 5. 오전 9:52:31>>72 놓치면 안되는데 놓치면 안되는데 하면서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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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유이토주 (iF0JxT7yes) 2020. 9. 5. 오전 9:53:04>>74 아오이주 어서와! 유이토를 데리고 온 유이토주야. 잘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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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53:17원래 사람이 많으면 바로바로 대답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그런 것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조금만 텀을 살짝 주면서 반응을 하거나 기다리는 것도 방법 중 하나죠.
>>74 좋은 아침! 아오이주! >.</ -
78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53:26>>75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그러면서 또 놓치고 있어...
아오이주 어서와~ -
7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55:26사실 이 스레를 준비할 때만 해도 임시스레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정말로 시트 5~6개. 많으면 플러스 2개 정도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은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기쁘네요. 내 스레가 이렇게 주목받아! 느낌으로요.
아무튼 시트 내주신 분들 다들 감사하고 4개월동안 재밌게 놀다가 가세요. 좋은 인연이 생기면 축하해줄 일이고 그게 아니어도 이 스레에서 추억 쌓고 가면 그것만으로도 남는거죠. 4개월간 잘 부탁해요! 엔딩 날짜는 12월 27일이에요. 그래도 연애물 성향이 있는데 크리스마스는 보내야 하는 법! -
80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9:55:51다들 잘부탁해!!! 엔딩은 크리스마스인가...
-
81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56:26>>79 다들 일상 스레가 고파있었던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다들 4개월 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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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9:57:19(세츠하주는 적당히 희석한 석류홍초 큰 잔을 원샷때렸다!) (체력이 엉성하게 회복됐다!) (세츠하주는 꾸무럭거리며 노트북을 켰다!)
>>74 웰컴투 어서와 옆자리 파ㅋ... 4차원 무신 아오이주! 드림셀피 엄청 귀엽다! 와중에 드림셀피라는 이름이 가물가물해서 한참 뒤적거렸어......
>>75 (격공) -
8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9:58:31>>80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이틀 후에 엔딩이에요!
>>81 압니다. 그 기분. 저도 일상스레 뛰고 싶어서 대기 탔는데 도저히 보이지 않고 보일 기미도 없어서 결국 혼자서 우물을 팠으니까요. 이 우물이 조금이나마 일상물을 즐기는 분들의 목을 채웠으면 해요! >.</ -
84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9:58:42사실 자파리파크 드립을 쳐도 이상할 게 없는 것이 신님들이 유달리 동물신 비율이 되게 높은(본인 포함) 나도 4달간 잘 부탁해!
-
85 유이토주 (iF0JxT7yes) 2020. 9. 5. 오전 9:58:49>>78 신이시여.. 제가 놓치지 않게 해주세요..😊
>>80 크리스마스까지 재밌게 달려야 하겠는걸! 😊
>>82 석류홍초 맛있지.. 사실 홍초 종류는 대부분 좋아하지만..!! -
86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9:59:37>>83 설정 보자마자 너무 맘에 들어서 바로 예약해버렸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음 흠 어디보자.... 캡틴! 혹시 텀 좀 있어도 괜찮으면 일상 나랑 할래? :3 조금 고민해봤는데 역시 일상은 하고 싶다....! -
87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전 9:59:57하위하위 다들 반가워여. 어제 자고 일어난 유타카주에여. 지금처럼 사람이 많으면 일일이 반응해드리지를 못하기 때문에 이해해주시면 너모너모 고맙겠어여. 그냥 흐름에 편승해서 제 말이나 좀 섞고 여러분 노는 것만 봐도 배가 불러여. 다흐흑 다흐흑...늙으면 다 이렇게 되는거에여.(*꒦ິ⌓꒦ີ)
친구들 시트 읽는 게 제일 재미써여. 신친구들 인간친구들 다 너모 커여워여. 늙고 병든 유타카주...아침이 지나면 다시 올게여. 발도장 찍으려고 왔어여. 나중에 제가 구경할 수 있도록 여러분은 열심히 일상을 돌려주세여. 늙으면 다 이렇게 되는거예여 ^^
이따 봐여~! -
8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00:11아무튼 일상이 가능한 분이 지금은 없어보이니 나중에 다시 구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이번주 주말엔 이벤트는 없어요. 오픈주라서요. 다음주 토요일엔 가벼운 진행 이벤트가 있어요. 월요일에 또 공지하겠지만요.
일단 이벤트의 테마는 마츠리입니다! -
89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00:43>>84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동물신 짱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파리..?(?
>>85 신의 가호는 우리와 함께 하지 않아.... 대신 우리 스레의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이다! :3 -
90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0:01:11유이토주가 너무 쓸려나가버려서 나메칸까지 지워져버렸나봐. 물론 농담이지만,
>>61 오픈 하자마자 일상이라니 캡틴도 꽤 의욕이 넘치네. 다른 의욕적인 누군가가 또 있는 모양이지만?
>>73 딱히 예쁘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칭찬은 고마와.
원래 친근감의 기본은 그사람을 칭찬해주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하니까 말야.
>>74 어서와. 아오이주, 당당한 아침인사도 그렇고 귀여운 아이 안에 무신이 깃들어있는 그 미스매치도 나름 매력이라고 생각해. -
91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10:01:11고구마 줄기 까고 온 사토주 등장!
-
9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01:37>>84 가미아리파크로군요. 압니다!
>>86 저는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88레스 던지기)
>>87 좋은 아침 유타카주! >.</ 그리고 또 봐요! -
93 아오이주(틀니)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02:00>>82 슥-꼬이!!!! 세츠하주는 칭찬을 잘하는 프렌즈구나!!!!! 드림셀피는... 이젠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렸어...
일상은 항상 수요가 있으면서도 공급이 없는 장르이기도 하니까 말이지!!! 넘모... 조씁미다...!!!
>>87 유-하!!(유타카주 하이라는 뜻) 나중에 봐!!!
으어어ㅓ 점점 사람이 늘어난다!!! 늙어버린 아오이주는 갱신이 빠르면 반응을 못할 수 도 있다... 미안햐...
-
94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02:00>>87 어서와 거요미 고기맨 유타카주! 그리고... 그 느낌 나도 잘 알아... 8ㅁ8 나도 사실 반쯤 정신줄 놓고 플로우에 몸을 맡기고 있어. 푹 쉬고 다녀와~
-
95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02:03유타카주 안녕~ 나중에 다시 봐~ 사토주도 안녕! 그리고 그렇고만! 이벤트는 마츠리...!
>>90 고럼고럼 서로 이렇게 친해지는 것이다! -
96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0:03:12>>91 어서와 유이토주, 아침부터 고구마 줄기라니 고생이 많네.
여기 동물신이 많아서 제 2의 자파리 파크라 불려도 손색없는 곳을 보면서 같이 힐링하자. -
97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03:25>>92 흐음 일단 둘이 학년도 다르고 접점도 따로 없으니까... 상황은 음악실이나 옥상에서 만난다던가? :3 캡틴은 원하는 상황 있어?
-
98 유이토주 (tmCwP6Qs5M) 2020. 9. 5. 오전 10:03:46유타카주 나중에 봐!
>>89 맞아.. 우리 스레 신님들이 많으니까 여기에 빌어야 할 것 같아..!(?)😊
>>90 나쿠루주의 말이 정답이야.. ㅠㅠ 급하게 쓰느라 나메도 떠내려가 버렸어... 나쿠루주의 혜안이 여기서...
사토주도 어서와! -
9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03:49어. 생각해보니 드림셀피 아직 하는군요?! 그거 막힌다고 들었는데. 사실 저도 드림셀피를 더 좋아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드림셀피로 케이를 만들어봐야지!
>>90 원래 첫 일상은 캡틴이 먼저 뛰어야 분위기가 형성되는 법이라고 하니까요. 사실 주말이라서 가능하지. 평일이었으면 골골거리면서 누워있을 거예요. (상사:일 안하니? 노예야?!) -
100 사노이주 (1sCMHs4D8E) 2020. 9. 5. 오전 10:04:55와! 잠깐 안본 사이에 레스가 이렇게나! 나도 파도에 몸을 맡겨야 하는 것인가! (혼란)
그럼... 나도 사노이 픽크루 하나 꺼내볼까...(주섬주섬) -
101 세츠하주(틀딱)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05:00>>88 마츠리구나! 세츠하 기모노 차림 생각보다 엄청 일찍 나오겠다.
>>89 0.< 다들 멋지예쁘귀요미하니 문제없다고 생각해
>>91 사토주 웰컴백!
>>92 웰컴투 어서와 가미아리파크... 어 어감 좋다...? (반함)
>>93 그리고 올해가 지나가면 확실히 무덤에 들어가지... ^q^ -
10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05:01>>97 인간과 신 사이니까 딱히 선관도 없고 접점도 없어보이니 역시 가장 무난한 건 케이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장소에서 만났다라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일단 첫만남이니 가볍게 만남으로 상황을 이끌어가도 좋을테고요! 장소는 음악실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
103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05:02>>98 들어줄 착한 아이가 있길 바라며...! 🙏
-
104 이름 없음 (XL.6PhBMgs) 2020. 9. 5. 오전 10:05:33(시트어장에 질문을 올렸어오)
(못 보신 것 같아 말씀드려오) -
105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06:08>>101 맞아 동물신이 많으면 뭐 어때!
>>102 음음 그렇지. 그럼 장소는 음악실로 하자! 선레는 어떻게 할까? 역시 다이스가 무난하려나! -
106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0:07:57>>87 낡고 지친 유타카주도 발도장이구나. 귀여운 모습을 보고 힐링하는 것도 좋고 현실챙기기도 좋지만 같이 보트에서 뒹구는 것도 좋으니 체력회복이 빨리 되길 바라.
아, 물론 무리는 금물이야.
>>95 사실 그런 것도 있지만 내가 여우를 참 좋아해.
여우와의 일상을 올리는 모 유튜버 덕도 있지만 말야. -
10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08:14>>104 방금 확인하고 답 드렸어요! 여기서도 말하자면 일단 지금은 인간이 좀 더 많은 관계로 인간 시트는 막아뒀습니다. 죄송해요. ㅠㅠㅠㅠ
>>105 상황상 케이가 먼저 연주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울테니 선레는 제가 가지고 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108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08:23세츠하: 뭔가를 지켜달라고 하면, 쉽게 할 수 있지만..
세츠하: 뭔가를 이루어주는 건 무리니까.. -
109 아오이주(틀니)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09:09케모프레 2기는 존재하지 않으니 사실은 여기가 케모프레 2기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ㅏㅏㅏㅏ
>>99 사실 나같은 경우도 픽크루보다는 셀피쪽이 더 편해서 말이지... 늙은 오따꾸의 숙명인가...
>>101 구와아아아ㅏ!!!!!!!!! 젊은 시절이 사라진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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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09:38>>106 앗 그렇구나! 여우 귀엽고 매력적이지~ 내가 그 매력을 살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야 ㅋㅋㅋㅋㅋ 나쿠루도 참 매력적인 아이인 것 같아! 과거사는 좀 맴 아프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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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10:31>>109 세츠하: (빤히) (자기 머리숱 손으로 사락사락 만져봄) (다시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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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10:42>>107 앗 응응 그럼 부탁할게! 천천히 다녀와~
아 세상에 잠깐... 반응........ 다 반응해주고 싶은데 다들 미안해... ㅇ(-( -
113 유이토주 (tmCwP6Qs5M) 2020. 9. 5. 오전 10:11:44뭔가 눈에 한번에 안들어와서 낡은게 느껴진다..ㅠㅠ
유이토주가 놓친게 있다면 말해주거나 미안해..ㅠㅠㅠ -
114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12:13>>112 느긋하게 천천히...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120일 중에 겨우 하루가 이제 시작인걸.
-
115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12:34>>114의 앵커에 >>113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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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13:35>>113 미투미투... 왜 이렇게 한눈에 안 들어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4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세츠하주! 그래도 뭔가 반응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하니 역시 미안해서 ㅠㅠ -
11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0:13:49>>98 혜안일지는 모르겠지만 난 나메칸 증발하는걸로 놀리는걸 좋아하거든, 나쁜 취미인건 알지말 말야.
그래도 나쁜 뜻은 아니니 걱정 마.
>>99 이제 평일이 되면 '사축은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네.' 같은 광경을 보는 걸까? 그래도 주5일의 메리트가 있단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되네. -
118 사노이주 ◆KU9aPScHGk (s.AWoo0u8.) 2020. 9. 5. 오전 1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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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아오이주(틀니)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14:58>>111 아오이 : 엣 아니, 그게, 아니, 그게 아니라...
사실 지금 시트중에선 동물이 아닌 신이 아오이뿐이라... 목표는 동물신의 귀를 만진다 + 인간애들 귀만지기로 정했다(???) -
120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15:36>>118 오오 사노이 잘생겼네! 픽크루 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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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유이토주 (tmCwP6Qs5M) 2020. 9. 5. 오전 10:15:38>>115 세츠하주는 천사구나..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
>>116 (골골골골) 낡고 지친 참치들이라서 어쩔 수 없나봐...
>>117 나쿠루주에게 놀림받기 딱 좋은 유이토주라서 단골이 될 것 같아.. 😂 -
122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16:09>>121 ㅋㅋㅋㅋㅋㅋ 그치 ㅋㅋㅋㅋㅋㅋ 다들 낡고 지쳤어... 힘없는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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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16:37>>119 세츠하: (고개 갸우뚱)
뭐야 그거 되게 탐나는 목표잖아 -
124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16:42>>118 아앗 갑자기 이런걸 보여주시면... 아오지우는 잘생긴걸 갑자기 보면 기절하는 병이 있워요...(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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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유이토주 (tmCwP6Qs5M) 2020. 9. 5. 오전 10:17:19사노이주 어서와~ 사노이 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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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유이토주 (tmCwP6Qs5M) 2020. 9. 5. 오전 10:18:22>>122 옛날의 활기찬 참치로 돌아가고 싶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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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19:15>>123 하핫 세츠하의 늑대귀부터 시작이다아아ㅏㅏㅏㅏ
다들... 늙어버렸어... 사이버 양로원이야...(아님) -
128 미소노 케이 - 음악실 (bQ3oUhLDR.) 2020. 9. 5. 오전 10:20:06벚꽃잎이 떨어지고 꽃이 피어나는 봄이 되었다. 유난히 학교가 시끌벅적한 건 자신의 기분 탓일까. 케이는 혼자 그렇게 생각했다. 얼핏 학교를 둘러봐도 아는 이의 얼굴 사이사이 모르는 이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마을에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마을 번창의 기회라고 하니 마을대표의 아들로서 그런 변화가 그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다만 잘 모르는 이에게 굳이 먼저 다가서는지는 또 별개였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모르는 사람의 얼굴이 생겨나는 법이었고 몇 해나 그런 순간을 겪었기에 그는 크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따스한 봄바람이 그의 목과 정수리를 간지럽히자 그는 작은 미소를 지었다. 봄이 왔구나. 조만간에 마츠리 준비를 하겠네. 그렇게 생각을 하다 충동적인 느낌이 들어 그는 잠시 자신의 교실로 돌아갔고 바이올린 케이스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따스한 봄날이라서 그런지 오늘따라 사계-봄을 연주하고 싶은 충동이 그의 가슴 속에서 올라왔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따스한 봄날씨라는 것 뿐이었으니까.
음악 교사의 허락을 구해, 열쇠를 받은 후 그는 텅 비어있는 음악실의 문을 연 후에 다시 닫았다. 아무도 없는 빈 공간이지만 그에게 있어선 무대였다. 누군가의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도 좋아했지만 혼자 조용히 연주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날은 혼자 조용히 연주에 빠지고 싶었기에 그는 숨을 고른 후 앞으로 걸어나가 단상에 섰다.
케이스를 열자 손 때가 묻은 바이올린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심스럽게 꺼낸 후, 그는 자세를 잡고 눈을 감았다. 아무도 듣지 않을 자신 혼자만의 연주.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에 진하게 멜로디를 즐기다 돌아갈 생각으로 그는 손을 움직여 연주에 집중했다.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이들에겐 익숙할 멜로디가 음악실 안에 가득 퍼졌다. 어쩌면 멜로디의 일부는 문을 뚫고 밖으로 세여나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에겐 상관없는 일이었다. 음악은 원래 들려주기 위한 예술이다. 누군가가 듣는다고 해도 부끄러울 것은 없었다. 자신은 자신의 연주에 자부심이 있었고 자신이 있었으니까.
//영상은 현재 케이가 연주하는 곡이에요! -
129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20:36>>118 분명 잘생겼는데 픽크루에서부터 피곤함이 묻어나와. 우리 사또 가미아리에서 꼭 힐링되는 상대 만나길...
>>122 >>126 힘이 없다고 잘못한 건 아니잖아? 우린 우리 텐션대로 즐기면 되는걸ovo! -
130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20:59양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 선레 올라왔구나! 답레 써올게! 느긋하게 기다려줘! :3 -
131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21:47>>127 나↗닛↑? (DIO 풍으로) 핫하 마츠리때나 노려보시지
-
13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21:56>>117 캡틴은 (둔둔) 오늘도 (둔둔) 열심히 일을 하네. (둔둔) 캡틴은 (둔둔) 오늘도 (둔둔) 사축이 되어있네. 슬프군요. ㅠㅠㅠㅠㅠ
>>118 (야광봉 쉐이킹 쉐이킹) -
13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22:54낡고 지쳤으니 매주 스토리 진행에 꼭 참여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오고 싶을 때 와서 일상 돌리면서 관계를 쌓아갈 수 있고 덤으로 연애물 성향도 있으니 알게 모르게 작업을 걸고 썸타는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이 스레에서 모두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라고 외쳐봅니다. -
134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0:23:45>>110 이미 설정상으로 검증되었으니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해.
과거사라면, 원래 암울한 과거는 극복하라고 있는 거랬어.
하지만 현재상황에서도 문제점은 많으니 그런 부분으로 핑퐁하고 싶은 마음 가득이야.
그나저나 큰일이네. 다들 벌써부터 낡고 지쳐있다니, 아니면 불금을 태워버린 걸까?
가미아리 파크가 아니라 가미아리 병동(?)인 걸로... -
135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25:07>>131 우리찐의 손에서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무다다!!! 무다무다무다무다!!!!
>>13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미아리 병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6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25:13아 그렇지 말 꺼낸 김에 뭇 참치님들 귀댁 자제분들께서 스스로를 칭할때 쓰는 1인칭 대명사가 어떻게 되나요
세츠하는 보쿠를 써 -
137 사노이주 (1sCMHs4D8E) 2020. 9. 5. 오전 10:25:18으악 다들 과분한 칭찬 고마워...ㅋㅋㅋㅋㅋㅋㅋ 얼굴값 하자 사노이!
픽크루도 공개했고 슬슬 시간도 좀 나니까 같이 일상 돌릴 사람은 언제든 찔러줘! 레스는 많이 안남겨도 계속 스레 보고는 있으니까! -
13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25:51아. 맞아. 이걸 이야기하지 않았네요. 신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한 상태라고 해도 신들은 그 상대가 신인지 인간인지 바로 알아볼 수 있어요. 그 상대의 몸에서 흐르는 기운을 신들은 읽을 수 있거든요.
당연하지만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했다고 해도 흐르는 기운은 천의 기운이에요. 그러니까 신은 기본적으로 상대가 신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신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으니까 참고해주세요! -
13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27:10>>136 마을 대표의 아들이나 격식있는 자리에 참석해야 하는 자리엔 와타시, 그 외에는 보쿠에요!
>>137 제가 더블 일상이 가능하면 참 좋겠는데 그 정도의 기력은 남아있지 않다보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돌려봐요! -
140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0:28:23사노이주 어서와. 픽크루센스라니, 사노이의 외견을 떠올리기 딱 좋겠는걸.
삐침머리에 다크서클이라,
판다구나? 귀여워. -
141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29:14>>136 아오이 같은 경우는 이름이 1인칭이려나!!! 아오라고 하겠지!!!! 조금 공적인 자리에서는 평소처럼 이름으로 하려다가 "아오는... 앗 와타시..."같은 느낌으로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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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30:39>>141 상상했더니 엄청 귀여운데요
슦꼬이! 어떻게 하면 자기 캐릭터가 귀엽게 보일지 잘 아는 프렌즈구나! -
143 사노이주 (1sCMHs4D8E) 2020. 9. 5. 오전 10:32:39>>136 사노이는 보쿠와 지분을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려나. 자기 자신도 아직 어디로 확립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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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유이토주 (3foGfhCVh6) 2020. 9. 5. 오전 10:32:50유이토는 아마 무조건 보쿠일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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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32:54아직 다른 분들 시트를 못 읽어보신 분들은 지금이 기회에요!
저는 시트 검사한다고 다 읽었는데 다들 한 매력 하더라고요! >.</ -
146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33:42>>142 사실 클리셰를 때려박은 캐릭터라서 그런것이다(???) 애초에 전차가 최애인 시점에서 무언가 이상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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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10:35:20사토는 본심은 언제나 오레. 어른이나 친하지 않은 사람 앞에선 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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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미치코 - 케이 (Mb/owqkVWo) 2020. 9. 5. 오전 10:35:26봄이 오고,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교실, 새로운 사람들. ... 이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교실에는 이미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새로울게 없다고 해서 나쁜 건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이제와서 신학기의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며 미치코는 자신의 친구들에게서 잠시 떨어져 화장실에 갔다 교복과 머리를 다시금 단정히 정돈한 채 교실로 돌아가려 발을 옮겼다. 그렇게 발을 분주히 옮기다 보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이올린 소리에 걸음을 멈춰섰다.
음악실인가. 닫힌 문 너머로도 선율은 전해졌다. 이 노래가 분명... 사계 - 봄, 이던가. 누가 연주하고 있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척 듣기에도 연주자가 상당한 실력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주 중간에 방해할수는 없지. 미치코는 음악실 밖의 복도에서 문 옆에 기대어 서서 연주자가 연주를 끝낼 때까지 얌전히 기다린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혼자 연주실에서 바이올린을 켤만한 사람은 없을텐데. 누굴까. 호기심이 그 머리를 낼름 내세운다. 연주가 마무리 된듯이 보인다면 미치코는 그제서야 음악실 문을 두 번 노크한 뒤 수초 뒤에서야 음악실 안에 자신의 얼굴을 내밀었을 것이다.
"잠시 실례할게요."
미치코는 얼굴에 미소를 건 채 당신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안 그래도 얇았던 눈매가 눈웃음과 함께 접혀들어가며 더욱 얇은 호선을 그린다. "지나가다가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들리길래." 높고 맑은 목소리가 조곤히 음악실 내부에 울려퍼진다. 미치코는 음악실 안으로 완전히 들어서서 뒤의 문을 닫았다.
"밖에 서서 연주를 들어버렸는데 혹시 실례였을까요?" -
149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35:47>>143 귀여우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144 뭔가 오레계열일줄 알았는데... 훨씬 귀엽잖아...(기절) -
150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36:38어어 무슨 내용이지 1인칭 대명사인가? 미치코는 와타시나 와타쿠시 아닐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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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38:44>>146 전차가 최애인 군신님은 어쩌다 니트 오타쿠가 되었나
세츠하랑 친해지면 세츠하가 옷 챙겨주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얘도 패션감각이 썩 뛰어나진 않아서 입어봤자 져지나 아구점퍼, 항공점퍼 정도가 한계인 게 현실이지만.. -
152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38:57>>134 그렇게 말해주니 기분 좋네! :3 그치~ 나도 앞으로 풀릴 일들을 기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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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39:31>>150 (야광봉 선풍기) 와타쿠시 우아하고 좋아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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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유이토주 (iF0JxT7yes) 2020. 9. 5. 오전 10:40:47오히려 어렸을 때는 오레 였는데, 커가면서 보쿠가 되버린... 😊
아무튼 다들 너무 귀엽다... 하나하나 반응하려니 다 놓쳐버릴 것 같아.. -
155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40:48>>153 미치코는 우아한 아가씨 같은 분위기로 굴리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니까! 문제는 미치코주가 그런거랑 거리가 멀어서 잘 굴릴 자신이 없음, 이라는 거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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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41:53말 나온 김에 세츠하 시트 쓰면서 반복재생해놓고 들었던 노래! 세츠하의 목떡이라고 해도 무방할 텐데, 특히 영상에서 빨간 옷 입은 분의 목소리랑 제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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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0:42:26나쿠루의 1인칭이라, 대강 생각해둔게 있다면 2D돌 활동때는 컨셉에 맞게 わらわ를 쓰고, 평상시에는 외면이든 내면이든 こっち를 쓰거나 아얘 자신을 지칭하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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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42:36오오 세츠하 목떡이구나! 지금 들어보고 싶지만 유튜브를 볼 수 없는 상황이라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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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0:43:15헐 안녕 안녕 다들 일찍 일어나네 좋은 아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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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43:33탄지주 안뇽~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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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케이 - 미치코 (bQ3oUhLDR.) 2020. 9. 5. 오전 10:43:47곡의 멜로디를 즐긴다고 한들, 연주가 무한정 계속 될 순 없었다. 시작의 뒤에는 끝이 있었고 연주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멜로디가 쭈욱 이어지자 끝이 나자 그는 숨을 약하게 내쉬고 잠시 자세를 풀었다. 다음에는 무슨 곡을 연주할까. 봄에 관련된 곡이 또 뭐가 있을까? 고민을 하는 찰나, 그 고민 사이로 들어오는 소리에 그는 고개를 돌려 문을 바라봤다. 노크 소리. 그리고 빼꼼 얼굴을 내미는 누군지 모를 여성의 얼굴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자신보다 키가 조금 작으며 주홍빛이 섞인 금색 눈동자가 정말로 인상적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성숙한 느낌 또한 꽤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자신이 아는 이인지 머리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 결과값은 NO였다. 그녀는 자신이 아는 이가 아니었다. 이어지는 말로 보아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들어온 것일까. 아무런 말 없는 생각을 잠시 하다 그는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양 옆으로 천천히 저었다.
"아니요. 연주는 들려주기 위한 거니까요. 듣는다고 실례가 되진 않아요."
상대가 누군지 살피고자 하는 눈빛이 그녀를 향했다. 그다지 친근감이 없는 무건조한 목소리는 그 특유의 낯가림 탓이었다. 친하지 않은 이와 접촉하게 되면 그는 항상 상대가 어떤 이인지 파악하려고 애썼다. 대인기피증이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잘 모르는 이를 피하진 않았지만 저도 모르게 거리감을 느껴버리는 것은 그의 고쳐야 할 습관 중 하나였다.
"음악실에 볼 일이 있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비켜주는 것이 맞으리라. 혹은 볼일이 끝날 때까진 조용히 있는 것이 낫겠거니 생각을 하며 그는 물음의 답을 기다렸다. 바이올린 연주 소리가 들려서라는 말로 보아 그냥 호기심에 들어온 것일지도 모르지만 혹시 모를 일이었다. -
162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44:30>>155 세츠하주도 저세상 텐션이지만 반대방향으로 저세상 텐션(지하)인 세츠하를 굴리고 있는걸 >:3! 그리고 미치코주는 그런 캐릭터 하려면 얼마든지 되게 예쁘게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일상 딱붙어서 관전합니다 ^ㅁ^
업무보고 업무보스탑 계속 들으니까 세뇌돼서 웃음이 나와서 더 짜증나 갸아아악 -
16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45:00모두의 1인칭 정보는 잘 듣고 있어요! 이미지에 잘 맞는 것 같네요!
>>156 세츠하의 목소리는 저런 느낌이로군요! 기억해둘게요!
>>159 좋은 아침! 탄지주! >.</ -
164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45:06>>150 너무... 너무 고급집미다 선생님...!!!
>>151 >>156 이게 다 정복전쟁 탓입니다 과거의 자신을 탓하면서 울어라 아오이
아오이 : !!!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션감각이라고 하니... 그래고 세츠하가 입으면 뭘 입어도 모델일거야... 아오이는 사복이 "아오, 알고있어!! 애니에서 나온 옷을 따라하면 반은 갈 수 있다고 여기 마토메 사이트에..."같은 느낌인것이야
목떡 너무 오져버려서 죽을것같읍니다
>>157 체거다 나쿠루챠!!!!!!!!!!!!!!!
탄지주 어서와!!!
-
165 유이토주 (3foGfhCVh6) 2020. 9. 5. 오전 10:46:34탄지주 어서와!!!
목떡도 너무 좋다..ㅠㅠㅠ -
166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47:21>>159 가미아리고 3학년 인싸 최고 아웃풋 탄지다! 어서와 탄지주!
>>163 >>164 마음에 든 것 같아 다행이야... uu -
16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0:49:53>>156 세츠하주도 어떤 음악을 듣거나 들으면서 시트를 짜는 거려나? 꽤 괜찮네. 좀 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고 말야.
그거랑 별개로 노래도 꽤 좋은것 같아. 귀호강이네.
>>159 탄지주 어서와. 심플함이 챠밍포인트인지라 시트에서마저 군더더기가 없음에 놀랐어.
그거랑 별개로 레드의 기운이 흘러나오니 그것대로 재밌을지도,
>>162 업무보GO 업무보STOP 그거 엄청 중독성있지.
오늘도 빙그레우스 1승 적립, -
168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0:50:18다들 환영해줘서 고마워ㅜㅜ! 세상에 아웃풋 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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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50:26>>164 "...당신, 죠죠 시리즈는 절대 보지 마..." 하면서 챙겨줄 세츠하의 모습이 눈에 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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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0:51:10>>167 ReD 탄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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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52:21>>167 평소에는 안 그러는데 밤새서 급히 쓰는 시트라 빡집중을 해야 했거든 ^q^ 원곡도 되게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 커버도 좋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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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0:54:03시트도 잡담도 설정도 모두 좋습니다. 정말 좋아요.
역시 우물을 판 보람이 있었어!! -
173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0:54:36>>172 우물인 줄 알았는데 유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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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뻘글쓰는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10:55:29탄쥐... 딴쥐... 땃쥐...
레드 땃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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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미치코 - 케이 (Mb/owqkVWo) 2020. 9. 5. 오전 10:55:45연주자는 자신보다 조금 더 키가 큰, 눈매가 날카로운 남자였다. 우리 학년 아이는 아닌 것 같고... 2학년이려나. 물론 어림짐작이었다. 미치코는 눈대중으로 당신의 학년을 가늠해 본다. "그렇다니 다행이예요. 멋대로 들어버려서 실례 아닐까 걱정했는데." 사실 처음부터 남들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았더라면 학교의 음악실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미치코 본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니 방금의 말은 어찌보면 단순한 확인이자 말을 이어가기 위한 대화수단 중 하나였다. 살피고자 하는 눈빛에 미치코는 그저 서글한 미소를 유지한 채 당신을 바라본다.
"아뇨, 딱히. 그저 연주가 들리길래 잠시 와본거라."
미치코는 손을 설레설레 가벼이 내저으며 말했다. 음악에 관심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다. 되려 음악적 소양은 어느정도 지니고 있는 편이라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음악실에 구태여 찾아 올 정도로 음악에 몰두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음악 소리가 들려서 호기심이 생겨 찾아왔다고 하는 것이 맞겠지.
"혹시 2학년이신가요? 3학년은 아닌 것 같길래..."
미치코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질문을 던졌다. "아, 참고로 저는 3학년의 후지와라 미치코예요. 반가워요." 생각해보니 본인소개도 아직 안 했구나. 다른 이에게 신상정보를 묻기 전에 본인부터 소개를 해야하거늘, 실수했다. 미치코는 자신의 오른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한다. -
176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0:56:49>>174 아니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레드 땃쥐 너무 귀엽네ㅜㅜㅜㅜㅜㅜ 작명 센스가 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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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57:07>>162 사실 평소에 잘 안 굴리는 캐릭터라 조금 걱정은 있다! 뭐 어찌 되겠지~하고 되는대로 해보고는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4 ㅋ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선생님!(? -
178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0:58:51그보다 나 이제 눈치챘는데... 미치코주가 고상한 말투를 못 써!!(충격
이제 어쩐다....... :/ -
179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00:08>>164 최고다 아오이. 무섭귀엽고 푸르른 미'소녀',
>>170 탄쥐라, 탄쥐. 탄쥐.
땃쥐? -
180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01:26>>179 이런게 탄지가 땃쥐로 성장하는 과정?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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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02:52>>172 글쎄 우물을 파보니까 검은 물이 콸콸 나오더라구, 심상치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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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11:03:48>>181 혹시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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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케이 - 미치코 (bQ3oUhLDR.) 2020. 9. 5. 오전 11:04:093학년. 그 말은 자신보다 선배임을 의미했다. 확실히 2학년 복도에선 그녀의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 작년 기준으로 따져도 1학년 복도에서 그녀의 얼굴을 본 적은 없었으니 다른 학년이 아닐까 짐작했기에 그는 크게 놀라거나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상대가 선배라면 인사를 확실히 하는 것이 맞겠거니 생각을 하며 그는 목을 살짝 굽혀 목례를 하면서 그녀에게 제대로 인사했다. 기본적인 연장자에 대한 예의는 지키고자 함이었다. 조금 딱딱할지도 모르지만 그는 그렇게 집에서 교육을 받았으니까. 적어도 처음 만난 이에겐 그럴 셈이었다.
"네. 2학년이에요. 미소노 케이에요."
미소노. 마을 대표의 성인만큼 자신의 이름을 대면 대충 케이가 어떤 이인지 짐작하는 이도 있었기에 성을 말하는 목소리가 조금 조심스러웠다. 허나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하며 그는 자신에게 내미는 오른손을 가만히 바라봤다. 악수를 칭하는 행동임은 잘 알 수 있었다. 허나 바로 잡진 못하는 것이 그의 낯가림 습관 중 하나였다. 하지만 곧 마음을 다 잡고 그는 머뭇거리듯이 손을 올리다가 조심스럽게 그녀의 오른손을 잡아 악수에 응했다.
"후지와라 선배라고 부르면 될까요? 반가워요."
무덤덤한 목소리 가운데 아주 잠시, 잠시 미소가 약하게 흘렀다.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한 탓이었다. 무엇보다 바이올린 음악을 듣고 잠시 와봤다고 하니 더욱 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거나, 들리는구나 하고 가버릴 수도 있었으니까.
"음악 좋아하시나요?" -
184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04:31>>180 우직한 외모랑 다르게 귀여운 별명을 가지게 되는 것도 나름의 갭모에인걸,
그럼 앞으로 빅땃쥐맨이 되는 걸까? 아마도? -
18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04:43>>173 >>181 그렇다면 그 유전. 모두와 함께 나누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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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11:05:36레주레주 있으면 웹박수 좀 봐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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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06:12>>184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 ㅋ ㅋ ㅠㅠㅠㅠ 와쟈뵤 나 탄지 별명 생기는 게 꿈이엇어ㅓ........ 고맙다 나쿠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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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06:55>>173 유전인 거야. 완전 대박인 거야.
코인 떡상 예감,
>>182 어쩌면 석유를 능가하는 미지의 자원일지도 몰라. -
18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08:40>>186 확인했어요! 일단 그 전설이라는 것이 마을 내부에 진하게 퍼져있는 것이 아니라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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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09:07천지를 뚫고 난 일상스레, 모처럼이니 즐기지 않으면 손해일세!
그런 의미에서 용용주 갱신 :3 다들 잘 즐기고 있는감? -
19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09:53>>187 고마울 것 까지야, 별명메이커로서 여기 있는 캐릭터들에게 하나하나 귀여운 별칭을 달고 싶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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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09:57>>190 헐 코하쿠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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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10:38>>191 와 ㅋ ㅋ ㅋ ㅋ ㅋ ㅋ ㅋ 나쿠라가 별명 대장 해야겠다........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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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11:38헉 오타 ㅠ ㅠ 근데 여기서 오너가 합의하면서 얘기하면서 선레 쓰고 답레 하는 그런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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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1:12:21>>190 여우언니랑 함께 가미아리마을 양대언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용용언니가 왔다! 어서와 코하쿠주!
>>191 스레마다 한 명씩 있다는 전설의 '그 포지션' -
196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13:03>>190 코하쿠주도 어서와. 용용 안죽지,
엄청 조그마한 예쁜 아이인데 지퍼를 열면 아저씨가 튀어나올거 같은 그런 캐릭터성 너무 좋아. -
19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15:32>>190 좋은 아침! 코하쿠주! >.</
천지를 뚫고 난 일상스레. 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전설의 일상스레 같잖아요! 요리왕 만화의 브금이 뜰 것 같다구요! -
198 미치코 - 케이 (Mb/owqkVWo) 2020. 9. 5. 오전 11:15:40당신이 목을 살짝 굽혀 목례를 하는 것에 미치코도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한다. 조금 딱딱해보이는 인사였지만 미치코는 그 인사가 마음에 들었다. 일단 미치코도 나름은 신이었고, 저런 예의는 어느정도 달갑게 다가왔다. "미소노씨군요. 잘 기억해 둘게요." 미소노, 미소노... 아, 마을 대표의. 미치코는 고개를 끄덕일 뿐 별로 큰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대표에게 아들이 있었구나-하는 생각 정도를 하고 있었을 뿐, 솔직히 말하자면 어느 집 자제인지는 미치코에게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았으니까. 당신이 머뭇거리다가 악수에 응하는 것에 미치코는 웃으며 당신과 맞잡은 손을 살짝 흔들고는 놓는다.
"후지와라 선배나 미치코 선배나, 편하신대로 부르셔도 돼요. 그냥 이름만 불러도 상관 없고?"
웃음을 흘리며 하는 농담은 나름 진심이었다. 예의가 바른 아이는 좋아하지만 딱히 예의라는 것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었으니 이름만으로 불린다고 해서 화가 나거나 하진 않았다. 방금의 모습을 보니 그 제안은 상대쪽에서 거절할 것 같긴 했다.
"음악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요. 기회만 된다면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연주하는 것도 좋아해요."
미치코는 조곤하게 대답하고는 당신의 바이올린 케이스를 잠시 지긋이 바라보았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미소노씨는 바이올린을 얼마나 켜셨나요? 엄청 능숙해 보이시던데." 착실히 존대를 사용하며 질문했다. -
199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1:16:08와 이제 막 본스레에 온 사람 다들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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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16:39>>194 그러니까 여기서 상황극과 잡담을 동시에 하는 거냐고 묻는 건가요? 네. 여기는 상L스레가 아니기 때문에 잡담과 일상을 같이 병행합니다. 다른 스레와 마찬가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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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17:09와 본스레!
유우야주예요 ٩(・ิᴗ・ิ๑)۶ -
202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17:36>>200 고마워 고마워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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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18:24탄지주랑 세츠하주 안녕하신감! 헉 벌써 양대산맥이 됐다고 :0?? 어떤 의미의 양대산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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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1:18:25고래신님 179센티미터
용용신님 150언저리
여우신님 169
늑대 171
꼬마신님 152(근손실 상태)
어째 평균무난한 신장대네? -
205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18:58>>193,194 앗,대장이라니. 도망가야지.(?)
대체적으로 상황이나 시간대 정도는 서로 뭐가 좋을까 같이 고민하고나서 굴리다보니 어떤 의미에선 합의려나?
>>195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하지만 난 전설 따위 믿지 않아.
왜냐면 나 역시 낡고 지친 사이버 요양원 멤버, 라기엔 비교적 생기있는 편일지도 모르지만 말야. -
206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19:34>>204 헉 대박 완전 고루고루 분포??됐네 ㅋㅋ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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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사노이 - 내가 먹는 사탕의 출처는 어디? (1sCMHs4D8E) 2020. 9. 5. 오전 11:19:52평화로운 오후. 오늘도 난 집 근처 골목길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구멍가게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곳은 참 끊을 수가 없는 곳이다. 막과자가 맛있는 것도 있고, 그곳을 운영하는 할머니가 좋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이거다.
처음 보는 막대 사탕. 포장지에는 내용물을 알 수 없게 물음표가 그려진 것이 전부다. 내용물은 다르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오로지 붉은 빛으로 통일된 사탕. 하지만 맛은 전부 다르다. 맛이 워낙 다양하기에 같은 맛이 중복으로 나오는 것도 꽤나 운이 종아야 가능한 일.
" 근데요 할머니. "
아무리 쳐다봐봤자 내부의 맛을 알 수 없지만, 어떻게든 괜찮은 맛을 골라보겠다며 열심히 사탕이 꽂혀있는 판매대를 노려보며 옆에 앉아계신 할머니께 말을 걸었다.
" 응? "
" 이 사탕들 말이에요. 어디서 사시는 거에요? "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았다. 다른 곳에서는 아무리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다. 사탕의 이름도 써있지 않고, 바코드도 없다. 오로지 사탕의 가격만이 적혀있을 뿐이었다. 이런걸 유통하는 사람이 있다고?
" 나도 모른다. 그냥 보름에 한번씩, 어떤 남자가 직접 와서 팔고는 돌아간단다. 말을 걸어봐도 고개만 꾸벅이고 나가니, 출처는 나도 몰라. "
" 그런 수상한걸 용케도 팔고 계시네요... "
" 정기 구매를 해주는 고객이 있으니. "
그 고객이란 나겠지. 나 말고 이걸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다음에 친구들한테 전파라도 해볼까...
" 뭐, 알겠어요. 가볼게요. "
" 잘 가렴. "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서 사탕의 포장을 까며 가게에서 나왔다. 잠시 막대사탕을 죽일듯이 노려보다가, 그 붉은 원형의 물체를 입 안으로 집어넣었다.
" .....아, "
간장새우 맛이네. -
208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1:20:15>>201 시트스레의 100을 드신 분이 오셨구나! 어서와 소동물계 유우야주!
(한편 동물이 모여드는 유우야를 왠지 모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세츠하) -
209 사노이주 (1sCMHs4D8E) 2020. 9. 5. 오전 11:20:18즐거운 독백 시간~
-
210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1:20:58>>203
3학년의 연륜이 묻어나는 두 언니(명료) -
211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21:17>>205 tHaNk you ❤️❤️ 도망가지마ㅜㅜ.. (옷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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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1:21:56>>210 라곤래도 미치코는 한없이 가볍고 또 가벼운 아이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리고 사노이 독백!(야광봉 -
213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22:20나쿠루주도 안녕~ 용용 안죽지 >:3!! 사실 시간으로 치면 아저씨가 아니라 미이라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크어어어.... (급좀비물
>>197 ㅋㅋㅋㅋㅋㅋㅋ 코하쿠가 코하쿠했을뿐 🤔 응 아저씨
그나저나 여윽시 누가 청춘스레 아니랄까봐 오전부터 시끌시끌하구마잉 :3! -
214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22:26>>201 안뇽 안뇽 반가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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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1:22:28>>207 그것 참 되게 별난 사탕이네. 세츠하라면 넘어갈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간... 뭐라구요•᷄ρ•᷅?
-
216 케이 - 미치코 (bQ3oUhLDR.) 2020. 9. 5. 오전 11:22:28"후지와라 선배로 부를게요."
조금 더 친밀하거나, 친근감이 있다면 그녀가 말한대로 미치코 선배까진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그에게 있어선 이게 한계였다. 보이지 않는 선을 어느 정도 자신의 마음 속에 그어두며 그는 살짝 흔들리는 자신의 손을 보다 그녀가 놓을 때쯤 자신도 힘을 풀면서 손을 놓고 원래 위치로 돌렸다. 이어 그는 손에 쥐고 있는 바이올린을 케이스 안으로 돌렸다. 지금은 연주하는 시간이 아니라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시간이었기에 바이올린을 계속 잡고 있는 것도 조금 어색한 일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손이 조금 불편했으니까.
"프로의 길로 진출할 것이 아니라면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음악은 듣고 들려주기 위한 예술이니까."
자신의 지론을 읊으며 그는 나름 진지하지만 아주 살짝 풀린 톤으로 목소리를 냈다. 음악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프로의 길을 가는 이에게나 필요한 것일 뿐. 그 이외의 사람들에겐 그저 교양일 뿐이었다.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에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으니까.
"올해로 십 년 정도 된 것 같네요. 그때 생일선물로 받은 모델이기도 하고요."
그녀가 그런 것처럼 그의 시선 역시 바이올린 케이스로 향했다. 손때가 잔뜩 묻은 케이스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그녀를 바라볼 때와는 다르게 따뜻하고 정많은 눈빛이었다. 애정을 가득 담은 물건이었기에 절로 나오는 시선을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하며 그는 다시 앞을 바라보며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연주 가능하신가요? 어떤 악기를 연주하실 수 있나요?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
217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22:36>>208 ʕ→ᴥ←ʔ (아가고양이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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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23:07사노이 독백이다 넘 좋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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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23:27>>214 안녕하세요 ٩( ᐛ )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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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24:47>>201 좋은 아침! 유우야주! >.</
>>207 케이:(출저 모르는 사탕)
케이:(아빠에게 말하는 게 좋을까.)
답레를 쓰고 올 때마다 레스가 한가득이네요. 다 반응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다 읽고 있어요! -
221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1:25:21>>217 그리고 아깽이의 애처로운 하악질을 듣게 될 유우야...
TMI: 세츠하는 개과가 아닌 다른 모든 동물들과는 친화력이 바닥이다 -
222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26:21유우야주도 안뇽~ 어서오시게나! 그러고보니 동물애호가는 영물도 좋아하려나?? 해태같은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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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26:43>>201 유우야주 어서와. 아웃도어파가 있다면 인도어파도 있는게 포인트지. 오밀조밀한 검고 큰 댕댕이 느낌이야.
>>204 신님들 신장스펙 현지화시켰다는게 업계의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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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11:29:20나도 뭔가 써도 되는 걸까.
갑자기 분위기 싸해져서 나 빼고 새 스레 파는 거 아닐까... -
225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29:47>>204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용용이 완전 쪼꼬미인데??? 으으으으음 신의 위엄이...
-
226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30:02>>220 >>222 >>223 다들 안녕하세요 ଘ(੭*ˊᵕˋ)੭
>>222 해태.. 실물로 보게 된다면 처음에는 〣(ºΔº)〣 <-이런 반응이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털 쓰다듬어보고 싶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ꉂꉂ(ᵔᗜᵔ*)
>>223 오밀조밀한 검고 큰 댕댕이라니 (രᴗര๑) 많이 쓰담쓰담해 주셔요! -
22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30:57>>224 내 관캐는 이 캐릭터니까 제 캐릭터랑 사귀어주세요!! or 수위 19금 돌파 발언 & 상대 혐오 발언 & 대놓고 난 00가 싫어요! 따돌릴거야! 풍이 아니면 신경 안 씁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편하게 노세요. 릴렉스. 릴렉스~ >.< -
228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1:31:03>>224 그거 나도 종종 그렇게 생각해... •᷄ρ•᷅
-
229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31:04사노이 독백이라니 세상에,
간장새우 맛이라니 세상에,
마음에 들어.(?)
>>211 괜찮아. 도망간대도 낡고 지친 나쿠루주는 초속 5cm니까,
>>213 미이라, 좀비라. 그건 그것대로 취향이라서 말야.
이래뵈도 잡식이거든, 나쿠루도 나도. -
230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31:04>>222 일단 강아지만 아니면 관심가질 것 같네 탄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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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전 11:31:04벌써 본스레가! 안녕하세요! 스레의 인싸를 책임지는 켄야주입니다! 크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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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31:27그러고보니 여긴 선관스레는 따로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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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32:03>>231 켄야주 안녕하세요 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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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32:04>>231 좋은 아침! 켄야주! >.</
-
235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32:43>>229 아니 ㅋ ㅋ ㅋ ㅋ ㅋ ㅋ ㅋ큐ㅠㅠㅠㅠㅠㅠ 애벌레 같아 기엽네...
>>231 귀여워... 너무 귀여워......🥺 무지 귀여워😭 엉엉.... 끄으읍 끄흡...😢 어떡해... 짱 귀여워... 미쳤나 봐...🥺 엄청 귀여워......... 대박 귀여워...😭 귀여워... 너무 귀여워......🥺 무지 귀여워😭 엉엉.... 끄으읍 끄흡...😢 어떡해... 짱 귀여워... 미쳤나 봐...🥺 -
236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33:27>>232 선관은 임시 스레를 사용해주세요! 신과 인간 사이에선 진짜 꼭 이 관계를 해야만 하겠다! 그런 것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선관은 금지되어있어요.
인간과 인간, 신과 신 사이에선 얼마든지 자유롭게 해주세요! 다만 저는 MPC이기도 해서 제가 먼저 선관을 찌르거나 짜자고 할 일은 거의 없을 거예요. 혹시 케이와 선관을 짜고 싶으신 분들은 이 관계 어떠냐고 저에게 콕콕 찔러주시면 저도 얘기 나눌게요. -
237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전 11:33:30>>231 켄야 문예부장님 키랑 어깨너비가 똑같다는 게 사실인가요? (취재마이크) (오자마자 대실례 시전) 어서와 켄야주!
-
238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34:50>>236 알겠습니다!
-
239 사노이주 ◆KU9aPScHGk (s.AWoo0u8.) 2020. 9. 5. 오전 11:35:03사노이가 먹는 사탕의 출처는..... 아무도 모른다! 사실 사노이주도 모름! (?)
간장새우맛 사탕.... 맛있을지도 몰라요...? (사노이 : 구웨에에엑)
사탕맛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여러분도 츄라이 해보시는게 어떤가요! 일반적인 맛도 있지만 뭐 카레맛도 있고 캐비어맛도... (???) -
240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전 11:36:02>>235
네??
>>237
뭐야?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다시한번 안녕하세요! 바로 일상돌릴분을 찾겠습니다! -
241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36:26사탕은 역시 소금사탕이죠!
근데 제 주변에서는 아무도 안 먹어주더라구요. 소금사탕이 얼마나 맛있는데 (´•̥ω•̥`) -
242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36:28>>239 헐 탄지도 하나만 맥여보고 싶다..
-
24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37:04>>224 사실 조심스러운건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혹여나 난 즐기자고 쓴 말인데 다른 사람은 그러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그런걸 일일히 따지고 고민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정작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걸?
생각은 하되 걱정하진 말자. 그게 내 대화모토여서 말야.
게다가 뻣뻣하게 굳어있으면 모처럼 참여한 상황극도 즐길 수 없는걸, 릴렉스 릴렉스. 사토주는 사탕처럼 달달해지는 거야.
>>231 어서와 켄야주. 와일드함이 묻어나는 상남자특,
그거랑은 별개로 귀여운 부분이 많아서 여러 의미로 고민이야. -
244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37:19>>241 헐 나 소금사탕 없어서 못 먹어ㅠㅠ
-
245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38:26>>229 미이라까지 수비범위라꼬 :0?! 역시 가미아리 횐님들은 다들 한가닥 하시는군요 홀홀홀,,,,
>>226 오오오옹... 영물도 오케이인 바람직한 친구구먼.. 조아 나중에 용모습으로 응석부리러 가야겠다 :3 <안됨 -
246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38:44>>240 켄야주 탄지랑 일상 돌려볼래? 빠르겐 못 하겠지만ㅜㅜ
-
247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38:47>>244 헉 여기 소금사탕 동지가 (ɷ ꒪ཀ꒪)ɷ
원래 집 근처 시장에서 싸게 팔았었는데 우째 요즘은 안 보이더라구요.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비싼데 ( ˃̣̣̥᷄⌓˂̣̣̥᷅ ) -
24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39:06>>240 제가 더블 일상이 가능하다면 콕 찔렀겠지만 그 정도 기력은 없다보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돌려요!
그러고 보니 위에서 사노이주가 일상을 찾으셨었죠? 아마. -
249 미치코 - 케이 (Mb/owqkVWo) 2020. 9. 5. 오전 11:39:14"편할대로 해요."
어떻게 부르던지 별 상관은 없었다. 미치코는 어깨릉 으쓱이며 가벼이 대답했다. 당신이 음악에 대한 지론을 진지하게 읊는 것을 미치코 역시 진지한 태도로 듣는다. 그래, 사실 취미로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깊은 이해는 그닥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치코는 모든 일에 완벽을 기하는 완벽주의자적 성향을 지녔고, 그건 음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왕이면 음악에 있어서도 완벽을 기하고 싶다.
"그렇긴 하죠. 하지만 이왕이면 제가 즐기는 것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요."
더 이해하고, 더 즐기고 싶다. 남들이 들었으면 이상하다며 혀라도 내둘렀을 법한 귀찮은 마인드였지만 한 번 발을 들일 이상 빼낼 수도 없었다. 남은 건 음악이라는 개념에 더욱 관심을 갖고 더욱 지식을 습득해서 완벽을 추구하는 것 뿐. "십년이라니 굉장히 오래됐네요. 그래서 그렇게 잘 켜시는구나." 신의 입장에서 보자면 10년은 결코 긴 세월은 아니었지만 미치코는 지금 인간의 모습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니 인간의 입장에서 대화를 이어가야지. 바이올린 케이스를 바라보는 당신의 정많은 눈빛에 미치코는 다시금 살풋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바이올린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저런 따스한 눈빛이라니.
"세 개 다 어느정도는... 그리고 플룻 정도려나요. 능숙한 건 아니고 취미로 이것저것 손대본 정도지만요."
다른 악기들에도 손대보고 싶었지만 그건 현재 다루는 악기들에 능통하게 된 이후를 위해 미뤄두기로 했다. 아직은 완벽은 커녕 어디가서 잘한다고 말도 못 꺼낼 수준이다-라고 본인은 생각했다. -
250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39:19>>245 용 쓰담쓰담.. 유우야 말고 저도 시켜주세요 ٩(๑`^´๑)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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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39:33레스 쓰는 동안에 탄지주가 찌르셨구나! 페어가 완성이 된 것으로 저는 만족하고 다시 바라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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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40:29>>235 애벌레는 귀여우니까 나는 건어물 정도로 하자.
아, 건어물은 못움직이던가? 항상 소파에 있으니까, -
253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1:40:31아니 잡담 쌓인 거... 엄청나... 반응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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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40:32켄야주 어서오시게낭~! 갑작스럽지만 크히히히 배틀을 시청한다!(?) 크히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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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40:59일상을 돌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늙고 지친 유우야주는 우선 관전하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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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전 11:41:00>>246
빠르게 못하신다면 스타카토하게 하죠!
선레는 누가 쓸까요? -
257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41:15>>247 ㅠㅠㅠㅠㅠ증말 안타깝다 눈치있으면 소금사탕 적당히 유우야주 앞에 떨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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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42:04>>257 (하늘에서 소금사탕이 떨어졌다)
(머리를 가격)
(사망)
? -
259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42:26>>256 켄야주가 써줄래!? 아님 다이스 굴려도 갠찮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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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전 11:42:27>>254
크히히히히히. 설마 라이벌의 등장이라니! 재밌군요! 크히히히! -
261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전 11:42:49>>259
제가 쓰겠습니다! -
262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43:22>>250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유우야주는 개천이라도 가게되면 눈을 부릅떠보라구~ 개천에 용난다고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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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43:22>>258 아니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ㅠㅠㅠㅠ ㅋ ㅋ ㅋ ㅋ ㅋ 안대 그러면 안대....... 소금사탕으로 머리 맞아서 죽다니ㅜㅜㅜ 안댄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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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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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사노이주 ◆KU9aPScHGk (s.AWoo0u8.) 2020. 9. 5. 오전 11:44:16으앗 늦었잖아? 그럼 어쩔 수 없으니 밥이나 먹고 와야겠네요! 나중에 봐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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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44:19>>252 안대 ㅋ ㅋ ㅋ ㅋ 큐ㅠㅠㅠㅠㅠ 더 못 움직이잖어....... 건어물도 근데 기엽지 않아? 어물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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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44:53>>262 요즘 개천은.. 죄다 시멘트로 막아 놔서 용이 못 나와요 ˃̣̣̣̣̣̣︿˂̣̣̣̣̣̣ (??)
>>263 소금사탕으로 죽었으니 행복해요 _(:3」z)_ -
268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전 1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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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케이 - 미치코 (bQ3oUhLDR.) 2020. 9. 5. 오전 11:45:54상대의 지론이 그렇다면 케이는 더 깊게 말을 할 생각이 없었다. 지금 이 자리는 음악의 본질과 즐기는 방법에 대한 토론회가 아니라 그저 처음 보는, 누군지 파악이 되지 않는 선배와의 대화의 자리였을 뿐이니까. 무엇보다 그런 자세가 나쁘진 않다고 그는 생각했다. 자신도 바이올린에 한정해선 그런 마음이 있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한들, 자신이 그 쪽 길을 걸을 진 알 수 없었지만.
"좋아해요. 감촉도, 들려오는 멜로디도, 그리고 연주할 때의 재미도."
저에게 있어선 제일 완벽한 악기에요. 라는 말은 굳이 하지 않으며 그는 입 속으로 삼켰다. 굳이 그런 말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나름의 생각 끝에 나온 행동이었다. 무엇보다 지금은 그녀의 답이 조금 더 그의 흥미를 끌고 있었다.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거기에 플룻까지. 생각보다 엄청난 실력자가 아닐까하고 그는 생각했다. 자연히 감탄사를 약하게 내뱉으며 그는 대단하다는 시선을 그녀에게 보냈다.
"어느정도라고 해도 한 개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네 개면 대단한 거예요."
절대로 비꼬는 어투가 아니었다. 순순하게 감탄과 존경을 내보이는 목소리였다. 자신은 바이올린 하나만을 깊게 팠기에 다른 악기는 그다지 잘 다루지 못했다. 물론 첼로 처럼 바이올린과 비슷한 계열의 악기라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그런 마당에 네 개나 어느 정도 연주할 수 있다고 하니, 음악부 사람이 들으면 바로 영입을 시도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자신의 반에 있는 음악부 친구 한 명을 떠올렸다. 하지만 자신이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곧 고개를 저었다.
"다음에, 정말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들려줄 수 있나요? 아무 악기라도." -
270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45:58>>245 한가닥이라도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나의 존재감인 법,
그도 그럴게 다들 맛있어 보이는걸.
응, 오타난거 아니야. -
271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46:07>>253 미치코가 춤추는 걸로 반응을 대신하면 되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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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1:46:24낡고 지친 미치코주는 잡담의 파도에 휩쓸려 다닌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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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46:48레스 반응은 못하지만 여러분들 레스는 다 하나하나 읽고 있어요. 멋지다. 예쁘다. 우리 가미아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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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47:42갓캐들이 가득한 가미아리 와쟈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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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48:36>>261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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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11:48:45누가 일상 해주세요! 라고 말하려 했는데 내 캐릭터가 너무 인성 터진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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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48:50>>265 사노이주 밥 맛있게 먹고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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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48:54>>267 앗... 아아.... 공룡 멸망 이유는 빙하기도 운석도 아닌 시멘트였단 말인가...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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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48:57>>266 어물어물, 씹을 땐 우물우물. 이 우물물이 그렇게 맛있게 우물 거릴 수 있대.
...미안.(?)
다들 팝콘 먹고 있네. 대단해, 협동심 무엇.
사노이주 다녀와. 나도 슬슬 밥챙기고서 일상을 찾아봐야겠네. -
280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49:45>>276 사노이주가 밥 먹고 돌아오시면 일상 찔러보는 건 어떠세요?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케이는 일상 보시면 알겠지만 거리감 엄청난걸요.
아예 기본 교류조차 불가능한 게 아니면 일상은 어떻게든 이어지더라고요. -
281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50:54>>278 꿈도 희망도 없는 21세기 ʘ̥﹏ʘ
다들 점심 맛있게 드셔요 (ง˙∇˙)ว -
282 켄야 (tEOVgvEp7o) 2020. 9. 5. 오전 11:51:06방과 후, 켄야는 평소와는 조금 낮은 음성으로 '크히히히.' 하고 웃으며 문예부실에 들어갔다. 귀찮지만 부장은 부장이었으므로 반드시 들어가서 뭔가 해야만했다. 으레 전 부장도, 전전 부장도 그랬으니까. 대충 해놓고 바로 도망 칠 생각이었다.
"오늘은 문예창작이다! 글이란건 어떻게든 많이 쓰면 느는거지! 어쨌든 많이 써라! 오늘의 주제는 단팥빵이다! 그럼 이만!"
오늘의 정심은 흰 우유에 단밭빵이었다. 달고 부드러운 빵이었지, 라고 회고하면서 발에 불이나도록 문예부실로부터 도망쳤다.
"크히히히."
문예부실에서 뭔가 소리가 들려왔지만 알게뭐냐, 라는 태도로 전과 비교해서 조금 큰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운동장으로 나아갔다. 평소의 행실로 생각하면 농구부 1,2학년에게 스리슬쩍 다가가 '아, 농구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라고 으름장을 내며 슬쩍 농구공을 가로챌 요량이었다. 어차피 농구공은 많다. 그 중 한개정도는 뺏어도 문제는없겠지. -
28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전 11:51:11>>276 괜찮아. 나쿠루도 한 인성 하는걸,
>>278 공룡들은 사실상 자연재해를 피해 장기수면에 들어갔을 뿐인데 시멘트 때문에 관뚜껑이 안열려서 그대로 관짝밈 되었다는게 소나무의 청설모야. -
284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52:08>>267 소금사탕에 진심이구나,,,,,
다들 점심 맛있게 먹어!!!!!!!❤️🍔🍙 -
285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52:16>>283 그렇게 과학사 최대의 난제 중 하나가 풀리는 건가요?! 〣(ºΔº)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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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53:36>>282 따끈따끈 선레 고마워 >_< 답레 금방 가지구올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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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53:43>>276 어어... 원래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고 했어!! (??)
>>279 맛점하고 돌아오면 일상 찔러봐도 될꼬 ~_~?? -
288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55:09_(┐「ε:)_ .oO(어쩌다 보니 시간이 남았는데 그냥 일상을 구해버릴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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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55:54일상을 돌리시는 분들에게 제가 할 말이 있다면.
1.신 캐릭터 분들은 신의 규칙은 반드시 지켜주실 것.
2.신과 신끼리는 서로 바로 알아볼 수 있으니 참고해주실 것.
3.서로서로 재밌게 노실 것.
대충 이 정도에요. 이거 이외에는 딱히 금지하는 거 없어요. 물론 상황극판 규칙은 기본으로 깔고요.
자. 이제 일상 돌리면서 다른 캐릭터들의 청춘을 만끽하는 일만 남았어. (덕질 준비중) -
290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전 11:55:58>>279 아 너무 웃겨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 ㅠ ㅠ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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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전 11:56:48>>276 >>288 매칭 시도! 물론 지금 사토주가 돌릴지 안 돌릴지는 아직 알 수 없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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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전 11:57:32>>288 거기 일상을 구하는 분... 계십니까... 저는 23세기까지 일상 못 구해서 떠다니고 있는 뉴비의 망령...
관심 있으면 연락주세요... 총 총... -
293 미치코 - 케이 (Mb/owqkVWo) 2020. 9. 5. 오전 11:57:54"왠지 그러신 것 같았어요. 바이올린 케이스를 보던 눈빛이 따스해서."
미치코는 작게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본인이 자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애정어린 눈빛만큼은 진심이었다. 사람의 입은 온갖 감정을 거짓으로 덧칠할 수 있지만 그 눈은 감정을 숨길 수 없다지. 당신이 감탄사를 내뱉자 미치코가 어색하게 어깨를 살짝 움츠렸다가 편다.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디가서 잘한다고 할 수 있는 실력도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칭찬은 기분 좋네요."
아직 남들에게 제대로 내보일 수 있는 수준도 아니었지만 칭찬을 듣는 것은 늘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것도 상대가 저렇게 진심을 가득 담아서 감탄 섞인 칭찬을 해준다면 더 말할 것도 없겠지. 당신의 요청에 미치코는 잠시 고민하듯이 음-하는 소리를 흘리며 자신의 볼을 검지로 긁적인다. 아직 누군가에게 들려줄만한 실력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잘 못한다고 비웃지 않으신다고 약속만 해주신다면야?"
미치코는 가볍게 농담을 건넨다. 이제까지의 대화로 미루어보건데 미소노가 자신의 실력을 가지고 비웃거나 할 일은 없을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치코는 악기를 못 다루는 편은 결코 아니었다. 본인이 자신의 실력에 불만족했을 뿐이지. 그러니 방금 한 말은 그저 조금 친해지기 위해 가벼운 농담에 불과했다. 상대가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 그렇지만 다음에 기회되면 저도 미소노씨의 연주도 한 번 더 들어보고 싶어요. 괜찮을까요?" -
294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전 11: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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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미치코주 (Mb/owqkVWo) 2020. 9. 5. 오전 11:58:29캡틴 나 점심 좀 먹고 올게! 다음 답레 조금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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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전 11:59:22>>292 23세기라니 (☼Д☼) 21세기로 돌아오셔요! (iДi)
그으럼 렛츠 일상! 해 볼까요 (૭ ᐕ)૭ -
29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02:53>>285 지금도 설로 들끓고 있는게 지구의 세대교체니까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거야.
그래서 더 재밌고 말이지. 어쩌면 가능성 있을지도?
>>287 금방 돌아오긴 하겠지만 코하쿠주가 원한다면 언제든 오케이야. -
298 케이 - 미치코 (bQ3oUhLDR.) 2020. 9. 5. 오후 12:03:48"설사 서투르다고 해서 그것을 비웃을 자격이 누구에게 있나요?"
물론 잘난 맛에 잘난 척 하다가 서투른 것이 발각되면 그건 조금 비웃음을 당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허세를 부리고 잘난 척한 것이 원인이지. 서투른 것이 원인은 아니었다. 서투르면 서투른대로 하나의 음악이었고 능숙하면 능숙한대로 하나의 음악이었다. 음악에 정도는 없다고 그는 생각했다. 자신이 즐길 수 있으면 그것이 곧 연주이고 음악이었다. 그것이 케이의 지론이었다.
"제 연주요?"
그녀의 말에 그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 조금 생각을 하는지 그의 입술은 평소보다 더 꾹 닫혀있었다. 들려주는 것은 딱히 상관이 없었다. 허나 바로 승낙을 하지 못하는 건 그의 낯가림 탓이었다. 사실 상대에게 방금 전 제안을 한 것도 꼭 들어야겠다보다는 그저 나온 말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여기서 자신이 승낙을 하면 그것은 정말로 약속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잘 모르는 사람과 또 만난다. 그 점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하던 그는 생각을 마무리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땐 지금 들은 곡보다 좀 더 좋은 연주를 준비할게요."
혼자서 연주를 즐기는 것과 다른 이에게 직접적으로 들려주는 것. 전자는 개인만족이고 후자는 경연이었다. 개인만족보다 경연에 좀 더 정성을 들이는 것은 그 역시 어쩔 수 없이 바이올린을 즐기는 연주자이기 때문일까. 작은 미소를 입가에 녹이면서 그는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리퀘스트 곡 있나요?" -
29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04:29>>295 네! 점심 맛있게 드세요! >.</
-
300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12:05:04>>296 으으 조금만 마음의 준비의 시간을 주세요...
옆동네의 상L 말고 한 번도 상황극판에서 상황극해본 적이 없어서... 불안감이 먼저... -
301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05:34>>297 공룡의 최대 적은 운석 따위가 아니라 시멘트였어..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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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05:54>>300 일반 상황극을 여기서 처음 한단 말인가요? 그 불안감 떨치고 이겨내는 거예요!
누구나 처음은 다 불안한 법! 저도 그랬는걸요! 천천히 익혀나가면 됩니다! -
30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06:09>>290 괜찮아. 설령 억지로 웃는다 해도 탄지도 탄지주도 귀여운걸,
그나저나 벌써부터 땃쥐주라고 쓸거 같아서 걱정이네.
>>294 옛날에 그런 얘기도 있었는데 뭘, '먹다 지쳐 잠이 들면 축복을 주리니,' (틀니) -
304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12:06:43뉴비(보트)에서 뉴비(상판러)의 냄새가 난다... (핥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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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06:43>>300 부담갖지 말고 편하게 하셔요 편하게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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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08:37>>301 사실 요즘 빙하가 녹으면서 풀려나오는 고대 바이러스도 다 공룡이 노린점들일지도 몰라. 행여나 잔당이 남아있다면 다 쓸어버리려고,
자, 이렇게 하면 그럴싸한 음모론이 완성되는 거지. -
30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09:24호에에 뉴비쟝이 너무 맛있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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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09:36>>303 저 문구를 얼마만에 보던가. 먹다 지쳐 잠이 들면 축복을 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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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12:10:46음... 일단 상황 설정부터? 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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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11:05>>306 (O∆O)
그렇게 가미와리의 장르는 극시리어스물로 정해지고.. (?) -
311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11:59>>309 보통은 그렇죠! 사토랑 유우야는 클래스메이트니까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요 ٩(*•̀ᴗ•́*)و
원하는 상황이 따로 있으면 말해 주세요! -
312 사노이주 ◆KU9aPScHGk (s.AWoo0u8.) 2020. 9. 5. 오후 12:12:17느아아앗 도착! 일상 할사람 있나요? (두리번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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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후 12:13:12>>297 그럼 돌아오는대로 부탁함세~~~ 껄껄껄
ㅋㅋㅋㅋㅋㅋ 대체 왜 개천에서 용난다는 얘기가 음모론까지 가는건데 ㅋㅋㅋㅋㅋ -
314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14:29>>312 사노이주 어서와요!
>>313 속담을 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삭막한 가미와리 스레 [시리어스/느와르/음모론] -
31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14:48>>312 좋은 오후! 사노이주! >.</
-
316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2:15:14창문 밖을 바라보며 유유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던 탄지는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운동장에서 사는 고양이는 없을까? 있다면 어떤 색깔의 고양이일까? 밥은 먹었나? 머릿속을 채워가는 이상한 생각들은 많아졌고 그가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는 건 금방이었다.
운동장으로 내려갈 수록 발걸음이 빨라졌다. 어디선가 크히히히 같은 웃음소리가 얼핏 들려왔지만 개의치 않고 운동장에 가는 것에만 집중했다. 탄지는 어느덧 운동장에 도착해 있었다. 묘한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있는 상태로. -
31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15:31>>308 지금은 사장되어버린 그날의 유머코드인 거야.
사실 그때의 개그성 종교멘트가 너무 인상깊어서 난 아직도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고운 법이라고 생각해.
>>310 만세, 세뇌가 먹혀들었어.
그럼 이제 따라해보렴, 유우야주는 귀여워. -
318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12:17:01>>311 유우야가 동물에게 사랑받는 체질이라던데 걸어다니는 골드스프레이 vs 드루이드 라는 상황은 어떤가요!
>>312 어서와요! -
319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17:11>>317 저 세뇌당했어요?! 어쩐지 음모론이 쉽게 받아들여지더라니 ⍜⍙⍜
따라함미다! 나쿠루주는 기엽따! -
320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18:31>>318 골드스프레이와 드루이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중 누가 이기는지 배틀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이미지잖아요ㅋㅋㅋㅋㅋㅋ
음 그럼 시간이나 장소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321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12:20:56>>320 하교길이나 방과후나 주말/장소는... 그냥 길거리여도 괜찮을 거 같은데.
어떤가요? -
322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후 12:21:35클났다... 우리 스레 먹을거 너무 많아서 낡고 지친 몸뚱아리로는 시트스레의 수많은 이쁜이들 외우기도 벅찬거시다,,,,,
아이돌? 나쿠루!
여우신? 미쯔코!
의리맨? 탄지로! 아아아니 탄지! <<거의 이런식으로 연상암기 중 -
32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22:29>>319 나 쿠루주는 귀엽다. 나쿠루주는 안 귀엽다.
쳇, 세뇌 실패인가. 역시 인간은 강하군, -
324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22:52그러고 보니 사노이주에게 질문이에요! 사노이가 항상 매점에 1등으로 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단순히 빵을 좋아해서? 아니면 나름의 승부욕? 괜히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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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23:19>>321 그럼 하굣길에 만나서 골드스프레이 vs. 드루이드의 빅매치를 시작해야.. (아님)
선레.. 는 그럼 제가 쓸까요? -
326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25:03>>323 아뇨 성공했는걸요? 저 유우야주는 이제부터 나쿠루주 귀엽다를 하루에 백 번씩 복창할 예정입니다 ͡° ͜ʖ ͡° 오늘 치는 99번 남았군요!
나쿠루주는 귀엽다..
나쿠루주는 귀엽다..
나 쿠루주 말고 나쿠루주는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
327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12:25:10>>325 그래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슬슬 점심 먹을 시간인데 먹고 해도 될까요? -
328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25:41>>327 넵 점심 맛있게 먹고 오셔요 ◝(⁰▿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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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후 12:26:13>>324 앗 글고보니 이거 나도 보면서 궁금했당 :3 어째서인감! 역시 매점 최강자 타이틀은 명예롭기 때문일까? 일본 드라마같은거 보면 맹날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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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26:22어 근데 그러고 보니 지금 작중에서는 몇 월 정도예요? 4월인가? ( ⁰д⁰)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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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켄야 - 탄지 (tEOVgvEp7o) 2020. 9. 5. 오후 12:27:26'아, 농구 그렇게하는거 아닌데.' 라고 들먹이다가 농구부 3학년에게 쫓겨난 켄야는 주눅들지 않았다. 오히려 기분이 더욱 좋아 진 모습이었다. 비록 손에 농구공을 들고있는건 아니었지만 성공적으로 농구부 1학년들을 놀려먹을 수 있었다.
"어, 거기!"
복도에서 대충 본 기억이 있는 모습의 남학생이 운동장으로 다가오고있었다. 이름도 모르고 반도 다른 어떻게봐도 말을 걸어도 될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다.
"여기는 농구부가 점거했다. 얌전히 돌아가시지."
농구부도 아닌데 점거했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사실 농구부 이외에도 다른 운동부들이 있었기에 의외로 운동장은 시끌벅적했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나를 쓰러뜨리고 가라.." -
33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28:29>>330 기본적으로 지금 시점에선 새학기인 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일단 시작 포인트니까요! 딱히 월을 나누진 않고 9월은 봄, 10월은 여름, 11월은 가을, 12월은 겨울.
이렇게 계절 단위로 돌아갈 예정이에요! -
333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29:17>>332 롸져댓 (´∀`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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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코하쿠주 (067GCJDc56) 2020. 9. 5. 오후 12:30:12오호 :3 그래서 스레 일정을 4개월로 잡고 있었던건감? 역시 이사장 현명하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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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32:34>>334 일단 일상청춘이니까 1년 단위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지만 그렇다고 리얼타임으로 1년을 하자니 제 기력이 도저히 못 버틸 것 같고 그 정도로 여유가 나진 않을 것 같아서 계절단위로 4개월을 끊었답니다.
지금 하시는 여러분들. 2020년을 이 스레와 함께 하는 거예요! >.</ -
336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12:38:012020년의 마지막까지~
(+다 먹었어요! -
33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38:59>>336 좋은 오후! 사토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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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마리아주 (XL7F1k/bsk) 2020. 9. 5. 오후 12:42:01갱신! 화력.. 세... 다들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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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12:43:06>>337 좋은 오후입니다 스레주 ><
>>338 반가워요! -
340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12:45:02식후의 갱신이다아아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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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45:08>>326 동공지진이 빅뱅을 일으키고 판게아가 나뉘어질거 같아. 세상에,
설마하니 진짜 100번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난 밥 먹고 왔으니 다들 끼니 챙기는거 잊지 마. -
342 탄지-켄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2:46:28“널 쓰러뜨리고 가라고?”
황당하기 그지 없는 말이었다. 게다가 처음 보는 애한테 인사말을 들어도 깜짝 놀라는데 자신을 쓰러뜨리고 가라니...... 고양이를 보기 위해서 이런 시련 따위는 견뎌내야 하는 건가. 탄지는 주먹을 꽉! 쥐며 결의를 다졌다.
“......너, 농구부 아니지?”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어떻게든 고양이를 보려고 아무렇게나 던진 말이지만 근거가 없는 건 아니었다. 그도 그럴게 아까 농구부에서 쫓겨나는 듯한 모양을 봤으니까. 그렇게 쫓겨났으면 얼굴이 안 좋아보일 만도 한데 막상 이런 당당한 모습을 보니 탄지는 혼란에 삼켜졌다. 원래 이런 애인가? -
34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46:31그래서 9월이 시작이었던 거구나. 세상에, 완벽한 매칭이야.
-
344 마리아-다도 (XL7F1k/bsk) 2020. 9. 5. 오후 12:46:49청명한 가을
풍흉을 점쳐보니
겨울이 올 때
뿌린대로 거두어
가득찬 게 보이네
어린 학생의 와카같은 걸 한 수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나요? 무뚝뚝하고 서늘한 목소리지만 곱게 차려입고 다도를 행하는 모습은 무척 능숙해 보이는 걸지도. 농으로 건넨 것이라는 것을 알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해치지는 않습니다.
//가벼운 걸로 하나~ -
34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46:56>>338 >>340 마리아주, 아오이주 두 분 다 좋은 오후~! >.</
-
346 마리아주 (XL7F1k/bsk) 2020. 9. 5. 오후 12:47:32다들 반갑습니다!
아가씨스러운 걸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긴 하지만 어떻게든 해내야지(?) -
347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2:47:36>>338 헐 마리아주 안뇽 안뇽 어제는 잘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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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47:58>>343 듣고 보니 그렇네요? 이런 우연이?!
>>344 짧지만 분위기가 잘 느껴지네요! 뭔가 기품있는 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349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2:48:06신님과 함께하는 2020 :3!! 뤄닝 인 더 20's~~~
마리아주도 아오이주도 어서오시게남!! -
350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2:49:03다들 밥 먹구 하나 둘씩 오는구나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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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유우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49:25새 학년을 벚꽃과 함께 시작한다는 건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었다. 방학이 끝난다는 사실은 아쉬웠지만, 곳곳에서 꽃잎을 흩날리는 벚나무를 보면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한술 더 떠서 꽃잎이 쌓인 나무 아래서 길고양이가 낮잠까지 자고 있다면 그야말로 눈이 호사였다.
4월로 접어들면서 날씨도 많이 따뜻해졌다. 기분좋게 늘어져서 햇살을 만끽하고 있는 길고양이의 턱을 쓰다듬어 주던 유우야는 아예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평소에는 가방 안에 길고양이를 위한 간식을 넣어 두고 다녔지만, 하필 오늘은 들고 나오는 걸 잊은 상태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지각하는 한이 있어도 간식 정도는 챙겨 나올 걸. -
352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49:48>>338 마리아주 어서와. 귀엽고 귀여운 작은 인형 같은 아이,
밥 먹고 온 참치들도 모두 어서와. -
353 마리아주 (XL7F1k/bsk) 2020. 9. 5. 오후 12:50:05아마도요 비가 와서 그런 걸지도요? 반가워요 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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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2:50:18내가
왔드아!!!!!
(히어로 랜딩)
이제 금방 답레 써줄게 캡틴! 우리 스레 화력 대체 뭔 일이야...??? 아무튼 다들 어서오구 점심 챙겨먹기~~~~ -
355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2:50:19호엑! 나쿠루주 맛점하셨는감 >:3!!!
>>346 충분히 아가씨력 만점입니다.... (쌍따봉 -
356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12:50:35올해 연말에 엔딩이 날때쯤엔 내 옆자리의 신님 기적의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된다(적당)
.dice 0 100. = 36%정도 확률 -
35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50:42독백, 최고야.
아무튼 최고야. -
358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51:55다들 맛점하고 오셨나요(^∀^)
새로 오신 분들도 어서오셔요 ◝(・ω・)◟
>>341 이제부터 저는 가미아리의 메아리 요정이에요. 나아아쿠우우루우우주우우느으은 귀이이여어업다아아아아아 -
359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12:52:27>>351에 이제 이으면 되는 걸까요... (둨흔둨흔
-
360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12:53:42해나주 와따!!!!!!!!!!!! 다들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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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54:08>>354 좋은 오후! 미치코주! >.</
>>356 36%라니! 애니메이션이 되면 매주매주 사축의 신세여도 볼 자신이 있는데! -
362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2:54:11>>360 해나주 보고팟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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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12:54:28해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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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54:32>>359 그런 방식이죠!
>>360 좋은 오후~! 해나주! >.</ -
365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54:32>>359 예쓰!!
>>360 해나주 어서오셔요 (*´∇`*) -
366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2:55:09갑자기 애니까지 나온다고 :0??? 이건 놓칠 수 없겠구망...
미치코주 어서와으라으라으 (랜딩에 떠내려감 -
36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55:13>>355 대충 돈까스지만 말야. 한동안 튀김요리는 손대본적이 없는지라 감회가 새롭네.
코하쿠주도 뭔가 먹었으려나,
>>356 0%는 아니지만 스폰서와 애니메이터는 필요할지도, -
368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12:55:51다들 안녕안녕!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어서 기운이 넘친다!!!!!!
음 한가지 제대로 말해두자면 해나는 선관 안짤려고! 이제 막 전학왔다는 설정이라 그걸 살리고 싶어서 모두 초면인 상태로 만나고싶어! 핳하! -
369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56:04' ').oO(점심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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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2:57:24해나주 어서오시게남!! 헉 우리 스레 유일무이 한국인 네임의 소유자...! 이건 귀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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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마리아주 (XL7F1k/bsk) 2020. 9. 5. 오후 12:57:50마리아를 짤 때 호텔 델루나를 봐서 그런지 만월 싸장님의 외관적인 면을 뭔가 좀 링크받은 기분입니다!(?)
재밌게 봤지만 사실 클립만 봤지 전체를 본 적은 없지만(???) -
372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58:06>>358 가미아리 메아리라, 꽤 라임 있는걸? 자, 여기 그대 목에 걸리는 합격 목걸이.
히어로랜딩 미치코주도 어서와. 역시 랜딩은 히어로랜딩이지. 모든 다람쥐의 기본소양,
해나주도 어서와. 정황상 스레 내 유일한 한국인 포지션 멋져. -
373 켄야 - 탄지 (tEOVgvEp7o) 2020. 9. 5. 오후 12:58:43"물론."
쓰러트리고 가야하냐는 말에 단호한표정으로 대답하며 대치한다. 아무래도 상대도 결의를 다진듯 한 표정이었기에 어떻게 약올리고 도망쳐서 문예부실로 도망칠까 생각한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어져
"키히히히."
하고 웃었다.
"정답이다. 연금술사."
대답하고 길을 비켜주는듯한 표시로 몸을 돌리고는 탄제를 향해 걸어가며 말한다.
"여기서 뭐하려고? 네가 운동장을 점거하는거야? 아니면 도장깨기? 잘못하면 야구공이 날아올지도 모른다고?"
자연스럽게 옆으로 와 싱그러운 표정을 지었다. -
374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59:29활발한 분위기 좋아요! 하지만 그 와중에 주변을 잘 신경쓰는 가미아리 참치가 됩시다!
저도 점심을 슬슬 먹긴 해야할텐데 아직 장 보고 온다는 가족이 오질 않아서. 일단 기다리고 있어요! -
375 마리아주 (XL7F1k/bsk) 2020. 9. 5. 오후 12:59:44다들 어서와요.
선관이라.. 사실 유급을 한 번 했어서 3학년하고는 선관이 있긴 할지도..
그리고 실종 당시에 성을 잘못 읽어서 시지츠 양이 실종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갔을 것 같네요! 하필 또 시지츠 공업사 근처였어서! -
376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2:59:57>>371 만월 싸장님 멋있죠!! 물론 저도 클립으로밖에 못 봤지만..
>>372 오예 합격 목걸이다 ٩(*•̀ᴗ•́*)و -
37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00:03나쿠루는 나쿠루대로 벽치고 살다보니까 선관은 없을거 같네.
이러다가 철벽녀 되는거 아닐까 몰라. 실상은 정반대이거늘,
>>371 원래 영상은 하이라이트만 봐도 오케이인 거야. 본격적으로 버닝하면 풀버전 보는 거지. -
378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1:02:28선관 안짜는 사람들이 많구나! 한국인... 어쩌다보니 스레 유일의 외국인 포지션을 맡게 되었어! 흑흑.
장만월 멋있지. 진짜 난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코디가 너무 예쁘더라. 딱 내 취향이라서 델루나 볼때마다 몇번이나 봤는지 몰라. 만월사장님 넘 이뻐요 ㅠㅠ -
379 사노이주 ◆KU9aPScHGk (s.AWoo0u8.) 2020. 9. 5. 오후 1:02:46사노이가 선관을 하면.... 사탕 찔러주기를 했다고 할까? '맛있게 먹어라 인간!!!' 하면서 문답무용으로 사탕을 입에 찔러버렸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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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미치코 - 케이 (npGO7W0PRc) 2020. 9. 5. 오후 1:03:40비웃을 자격이 누군가에게 있느냐는 당신의 말에 미치코는 웃음을 흘린다. 왠지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미소노의 연주를 다시 한 번 듣고 싶다는 미치코의 요청에 당신은 입을 다물었다. 고민하는 거겠지. 미치코는 차분한 눈빛으로 당신을 마주보며 조용히 대답을 기다렸다. 이왕이면 나중에 또 만나고 싶다. 그렇게 느끼는 것은 호기심이 주된 원인이기는 했다. 새학기가 시작되었는데도 별 다를바 없어 보이는 이 일상에 새로움을 첨가해 줄 새로운 사람, 새로운 만남. 그 새로움을 또 다시 익숙함으로 물들일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 바로 미치코 그녀였다.
"그거 기대되네요. 음-리퀘스트 곡이라 어디..."
미치코는 검지로 자신의 턱을 톡톡 두드리며 잠시 고민에 잠긴다. 어떤 곡을 요청하는 게 좋으려나. 초면인만큼 너무 마이너한 곡보다는 무난하게 메이저한 곡을 요청하는 것이 무난하겠지. 고민을 마친 미치코는 흘러내린 옆머리를 귀뒤로 쓸어넘긴다.
"유명한 곡이긴 하지만 짐노페디, 괜찮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
별로 큰 굴곡 없이 잔잔하게 이어지는 곡이 좋았다. 곡의 제목은 몰라도 곡 자체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곡이니만큼 나름 요청하는데에도 부담이 없었고. 곡의 번호는... 전3곡 모두 3/4박자에 전체적인 구조는 같으니 굳이 몇 번 곡인지까지 콕 집어낼 필요는 없을 듯 했다. "제 3곡 중에 아무거나 좋아요." 미치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소노씨는 리퀘스트 곡 있나요? 집에서 미리 연습해 둬야지 싶어서." -
381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1:03:52엌ㅋㅋㅋㅋㅋㅋㅋ 사탕 나눠주는 사노이 귀여워... 한번 얻어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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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04:51다들 안뇽~~ 인사 고마워!
그리고 새로운 얼굴들도 보여서 다시 한 번 말해두자면 미치코주는 매우 낡고 지친 참치여서 반응도 손도 느려... 그래서 만약 내가 잡담을 스루했거나 왔는데 인사를 안 했다면 그건 결코 고의가 아니고 미처 못 보고 반응 못한거니까 알려주기!!! 꼭이야!!! -
383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05:57>>367 대충 돈까스라니 그게 므어야! 돈까스 완전 맛있자나! 그리고 나는... 아, 아직 안 먹었다우 (눈치
선관이라 :3...! 짜고싶기는 한데 전학생 설정도 있고 기본적으로 없음이 디폴트라고해서 없음으로 가고 있당... -
384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1:06:12미치코주 안녕! 괜찮아~ 나도 손이 느린걸! 누구나 다 이정도 화력이면 잡담 스루할수있고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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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사노이주 ◆KU9aPScHGk (vSMrARRf7w) 2020. 9. 5. 오후 1:07:39>>381 먹고싶대는 해나주를 위한 TMI! 오늘 사노이는 간장새우맛 사탕을 먹었다! 자세한건 >>207의 독백에사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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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1:09:22간장새우맛 사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 맛인지 상상도 할 수 엄따...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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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09:24해나주 안녕~ 이해해줘서 고마워! 이왕이면 다 빠릿빠릿하게 반응해주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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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탄지-켄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09:41탄지는 동시에 여러가지를 느꼈다. 하나는 방금의 웃음소리가 아까의 웃음소리와 매우 비슷하다는 점. 두 번째는 얘가 바로 운동장에서 살고있는 고양이 외계인이 아닐까, 하는 점. 켄야가 이런저런 말을 하며 제 옆으로 오자 탄지의 눈알도 데굴데굴 굴러가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을 응시했다.
“점거하려는 건 아니고...... 고양이를 찾으러 왔는데.”
순간 탄지의 눈에는 켄야의 허리 부근에서 고양이 꼬리가 보인 것도 같아 눈을 비비고 비볐다. 고양이 꼬리는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결국 싱그러운 표정을 짓는 켄야를 보고서 자신도 멋쩍게 입꼬리를 비틀어 보일 뿐이었다. -
389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1:09:54안녕안녕! 자고 일어난 유즈루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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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마리아주 (XL7F1k/bsk) 2020. 9. 5. 오후 1:10:32빠릿빠릿하게 반응하고 싶지만 제 폰이 간당간당하네요...
일단 오늘 서비스센터 하니까 빨리 나가서 진단을 받아야 하는데..! -
39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12:02가미아리산 참치가 풍년일세.
솔직히 나도 화력이 너무 펌핑되면 못보고 지나치는게 많다보니 말야. 남일 같지 않은걸,
>>383 세상에, 아직 안먹었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그러다가 배고파져버리면 큰일난다구, 물론 단순히 입맛이 없다거나 할 수도 있지만? -
392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12:11다들 반가워 🤗 마리아주는 얼른 서비스센터 가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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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케이 - 미치코 (bQ3oUhLDR.) 2020. 9. 5. 오후 1:13:55짐노페디. 다행이라면 다행스럽게도 아는 곡이 나왔기에 그는 자신있다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 남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이니 좀 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었지만 모르는 곡을 연습하는 것보다 아는 곡을 연습하는 것이 좀 더 손에 익었으니까. 몇 번 연주한 적도 있기에 그리 어려울 것 없다는 듯이 케이는 그녀의 말을 받아들였다.
"괜찮아요. 연주해 본 적 있으니까."
하교하면 절벽에 올라가 시험삼아 연주를 하면서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녀의 물음에 잠시 또 생각에 빠졌다. 집에서 미리 연습해 둬야겠다는 말에 괜히 기대를 조금 키우지만 표정이나 말로는 조금도 보이지 않으면서 그는 이어 대답을 정하고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저 역시 짐노페디로 괜찮을까요? 같은 곡이라도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거든요. 선배는 어떤 느낌인지 듣고 싶어요."
초면인 사람 치고는 조금 말을 길게 한 것에 그는 스스로도 의아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 답은 곧 찾을 수 있었다. 음악이라는, 좋아하는 분야에서 공통점을 찾은 것이 그 원인이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말을 하면 자연히 길어지는 법이니까. 아니면 눈앞의 선배가 조금 친숙해서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물론 그 원인을 깊게 생각하진 않았다. 그저 짧게 넘겨버리며 그는 바이올린 케이스를 집어든 후에 확실하게 챙기고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기대할게요. 연주. 그리고 기대해주세요. 연주." -
394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1:14:13유즈루주 안녕!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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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코요주 (DZyDb0WXDs) 2020. 9. 5. 오후 1:14:16와 화력 엄청나! 굉장해! 첫 갱신 겸 다들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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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15:28>>389 유즈루주 어서와. 내가 고래상어를 참 좋아한단 말야.
커다랗고 입도 커서 뭐든 다 먹는 준 포식자급 개체인데 정작 순둥이인점이 너무 매력적이야.
그러니 유즈루도 분명 귀엽겠지.
>>390 저런, 그나마 서비스센터 가려고 하는 중이라면 다행이네. 고장나면 영 좋지 않으니 늦지 않게 가는 거야. -
39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15:46>>390 꼭 서비스 센터에 다녀오세요!
원래 선관이란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상관없는 것이기도 하고 이런 일상스레에선 오히려 처음부터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도 한 재미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 지론일 뿐이고 선관은 얼마든지 임시스레에서 짜시면 된답니다.
물론 안 짜시는 분들은 안 짜는대로 즐겁게 놀면 되고요! -
398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16:49ㅋㅋㅋㅋㅋㅋ 간장새우맛 사탕이라니!! 은근 중독적인 맛일것 같아서 먹어보구싶당...
>>389 유즈루주 안녕! 좋은 꿈 보셨는감 :3!! 예를들어 용이 날아와 7성구를 건네준다던가 하는....(?)
>>391 머랄까.... 늦게 먹는게 습관이 되어서 말이야 힝잉잉... 남들보다 두 세 시간 지나서 먹는 타입... 나두 오늘은 돈까스 함 찢어볼까 :3! -
39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18:22>>389 좋은 오후~! 유즈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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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18:45>>395 코요주도 좋은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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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0:12>>395 코요주도 어서와. 곱슬곱슬 좋아. 표리적인 부분도 좋아. 하지만 흉터는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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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켄야 - 탄지 (tEOVgvEp7o) 2020. 9. 5. 오후 1:21:03"고양이! 이 운동장에서는 레어하지."
말하며 켄야는 멀리서 운동하고있는 야구부를 바라본다. 깡! 하고 금속배트가 공을 차는 소리가 들려왔고 공은 하늘높이 날아올랐다.
"키히히. 홈런이다."
중얼거리다가 곧바로 탄지를 향해 고개를 돌려 말한다.
"아쉽지만 네가 이곳에서 고양이를 찾을 활률은 0에 수렴한다고 할 수 있겠지이? 이런 위험한 환경에 고양이는 발을 들이지 않는다고."
'공이 너무 무섭다냐.' 라는 작은소리를 낸 후 다시 떠오른 공을 바라본다. 홈런이아니라 파울이었군.
"욕심많은 고양이는 급식실에 있는 법이지."
그곳을 찾아보렴. 하고 인자한 아주머니마냥 손을 흔들어보였다. -
403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후 1:21:19어서옵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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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3:08곱슬이 캐릭터들이 하나둘 생길 때마다 푸들이 생각나.
큰 캐릭터면 스탠다드푸들, 작은 캐릭터면 토이푸들.
그리고 송푸들(?) -
405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1:23:20여러분도 쫀오후!
좋은 꿈은 못꿧지만, 엄청 푹 잤습니다 :3
저도 고래상어 좋아해요! 유즈루는 별로 안 귀엽지만요 :/ -
406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3:48자정에 바로 세우면 된다고 하신 분. 감사의 치어쓰를 보내요~ >.</
자고 일어난 후에 세웠으면 저 시트가 모두 오늘 한 번에 들어왔을테니까 필시 엄청난 악몽이었을거야. (아님) -
407 미치코 - 케이 (npGO7W0PRc) 2020. 9. 5. 오후 1:23:48"그렇다니 다행이네요. 왠지 그렇지 않을까 싶긴 했었지만."
그래서 무난한 곡으로 선곡한 것도 있었다. 초면부터 살갑게 말을 걸긴 했지만 별 듣도 보도 못했을 해괴한 곡을 바이올린으로 켜달라며 요청할 수는 없었으니까. 당신의 말에 미치코는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좋아요. 연주에는 연주자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겨있으니까요. 우리, 서로 좀 더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초면의 학교 후배에게 할 만한 말은 아닌 것 같았지만 미치코는 능청스레 말을 건네며 웃을 뿐이었다. 좀 더 알아갔으면 하는 건 사실이었다. 미치코는 새로운 것을 접하고, 그 새로운 것을 자신에게 익숙하게끔 바꾸는 것에 나름의 집착이 있는 사람, 아니 신이었으니까. 그리고 그건 다른 누군가와의 관계라고 해서 크게 다를바는 없었다. "네, 기대하고 있을게요." 그리고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나도 열심히 연습해야지. 마지막을 말은 뱉지 않은 채 미치코는 교실 벽에 걸린 시계로 시간을 한 번 확인한다.
"어머 시간이... 너무 시간을 뺏어버린 게 아닌가 싶네요. 슬슬 가야겠다. 그럼 다음에 다시 만나요, 미소노 씨."
그때는 서로에게 연주를 들려주는 것으로 만남을 가지겠지. 지금보다는 좀 더, 내가 너라는 사람을 알아가고 익숙해질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미치코는 음악실의 문을 열고 복도 밖으로 나서며 당신에게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 해보였다.
// 첫만남은 짧게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적당히 막레식으로 써왔어! 막레 줘도 좋고 막레로 받아도 괜찮아! 수고했어 캡틴~ -
408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24:02코요주 어서오시게남!! 찌통한 과거의 소유자 흑흑... 너무 현실적이라 크게 와닿는당.... 같은 코자돌림으로 잘 부탁한다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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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4:24막레로 받으면 될 것 같아요! 일상 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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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24:55으음 미치코라는 캐릭터가 손에 잡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미소노가 미치코의 새로운 거 좋아 레이더망에 걸려버렸다...... :3 이제 내 목표는 미소노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과도 친해져서 잔뜩 장난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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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25:19>>409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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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25:25>>406 마자... 그리고 나는 지금도 시트를 작성하고 있었겠지... 새벽 안으로 쇼부본다고 혼났어 어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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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26:05저도 점심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점! 좋은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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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26:39>>398 그런점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네.
사실 나도 현생 특성상 언제 밥먹을지 모르는 스케줄 속에 살아서 딱히 배꼽시계가 바로 울리진 않거든,
고기+튀김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지.
구미가 당긴다면 코하쿠주도 츄라이야. -
415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1:29:10일상을 돌리고 싶은데, 시간 있는 사람 없나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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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29:38미치코주 수고하셨당! 이사장도 맛점하고 오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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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30:18캡틴 맛점~ 그리고 코하쿠주 땡큐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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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31:30명예로운 첫일상 고생들 많았어. 캐릭터가 손에 안익는다면야 조금씩 맞춰나가다보면 익숙해지겠지.
확실히 이 많은 시트가 한번에 들어오면 지옥도였겠네... -
419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31:57>>414 이해해주는 거신가 :0!! 흑흑흑... 나꾸루주는 천사야... 그럼 식사는 나중에 천천히 하도록하고오오.... 지금의 나는 일상이 고프다 >:3!! 일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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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32:04그치~ 좀 지나면 적응 되겠지 뭐! 그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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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32:19캡틴 런치구나. 아무쪼록 탈나지 않게 느긋하게 먹고 오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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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36:06>>419 나쿠루주가 천사라니. 사실 난 나뚜루주야.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지.(?)
세상에, 현실 배는 몰라도 일상이 고프다니. 그럼 일상고인 거네.
누가 먼저 시작을 끊을지는 역시 역사적으로 증명된 다이스에게 넘기고, 원하는 상황이라던가는 따로 있어? -
423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39:06>>422 ㅋㅋㅋㅋㅋ 아니 그 나뚜루였던거냐구?! 그것도 최근 먹었는데 맛있었지... 응.
원하는 상황은 특별히 없지만 선레는 모처럼이니 내가 써올게 :3! 나꾸루주야 말로 원하는 상황 있는감? 아니면 주의해야 할 거라등지... -
424 사노이주 ◆KU9aPScHGk (B4Roc0ILyM) 2020. 9. 5. 오후 1:40:52(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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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탄지-켄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42:17금속배트의 소리는 경쾌하고, 멀리 날아가는 야구공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았다.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20의 확률 정도는 있지 않을까, 아니면 30.”
슬픈 얼굴의 탄지. 고양이에게 운동장이란 위험한 곳이긴 하지. 간단히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다가 켄야의 고양이를 흉내내는 말씨에 흠칫하고 놀란다. 커다래진 눈으로 켄야를 뚫어져라 보다가 흔드는 손 가볍게 잡았다.
“너 혹시 고양이 외계인이야?”
욕심 많은 고양이는 급식실에 있을 거라는 조언도 다 잊고, 운동장 고양이 외계인을 찾은 것만 같은 눈빛으로 켄야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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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사토 카즈키 - 카와라사키 유우야 (Pv8khnywrA) 2020. 9. 5. 오후 1:42:47꽃말은 개학이라고들 하는 벚꽃잎이 가득 쌓인 곳을 무심코 밟았을 땐 신발바닥에 압정이 박혔다. 도시락을 먹으려 하면 풀잎이 세 번은 씹히는 게 당연지사. 하다못해 파리 한 마리, 모기 한 마리도 안 다가온다. 아니 그건 좋았지만서도. 가만히 나무 위에 앉아있던 새들이 날아서 도망치고, 얌전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자기 주인 앞에 서서 경계하며 짖어대기 시작하고, 있는 줄도 몰랐던 수풀 속의 뱀이 뛰쳐나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앉아서 햇빛을 쬐던 고양이가 있어서 다가가려 하면 할퀴고 달아난다.
가미아리 마을에 오기 전부터 자연과 원수졌냐는 소리를 들었던 소년, 사토 카즈키가 가미아리 마을에 와서 며칠만에 당한 자연의 분노들이다. 자연의 기피라고 하는 게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결국 며칠만에 눈꼽만한 인내심이 바닥난 카즈키는 그냥 마지막 순번이었을 뿐인 불쌍한 고양이를 야차와 같은 형상으로 쫓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양이를 코앞까지 쫓은 카즈키는 그 고양이와 함께 있는 얼굴만 아는 같은 반 아이를 보고 일단 손에 든 돌돌 만 전단지를 내려놓았다. 인간성의 승리였다.
"음... 그러니까, 카와라야(기와집) 군이던가?" -
427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43:44점심을 먹고 왔더니 뭔가 시끌시끌해졌군요!
좋네요(=´∀`)人(´∀`=) -
428 사토주 (Pv8khnywrA) 2020. 9. 5. 오후 1:43:48이 짧은 글을 쓰는데 얼마나 걸린 거지... 길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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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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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44:34(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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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44:59>>429 헉 탄지주 금손이었구나! 탄지 귀엽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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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45:40>>431 좋게 봐줘서 고마워 🥰🥰 미치코는 프필만 읽어봐도 이쁨이 여기까지 느껴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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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1:46:13>>429 땃쥐... 귀여우어ㅓ어ㅓㅓㅓ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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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47:15식사 끝~! >.</
일단 쭉 읽어봤는데 일상을 구하는 레스가 올라오면 가능하면 돌릴 수 없어도 돌리기 힘들다는 말을 남겨줬으면 해요. 혹시 나를 피한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니까 >>415 >>424 매칭 시도! 두 분이 함께 일상 어때요? -
435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47:21>>433 고마워ㅓㅓㅓㅓㅓㅓ 아오이도 파랑파랑 넘 기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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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47:39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지 생각했던 대로라서 너무 귀엽당... 그림체도 찰떡이라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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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49:37>>436 헐 큣티탄지 코하쿠주 생각이랑 잘 맞아 떨어졌다부네 고마웡 코하쿠도 분위기 매력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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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코요주 (DZyDb0WXDs) 2020. 9. 5. 오후 1:49:48잠깐 사이에 레스 앞자리수가 바꼈다?! 무서운 화력..!
응응 나도 다시 한번 잘 부탁해 :) 애가 말이 좀 없고 딱딱하고 그렇겠지만! -
439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50:15>>434 알겠습니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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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50:43>>423 끌레도르 하겐다즈 등등 여러가지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많지만 그래도 역시 나뚜루가 담백해.
세상에 선레를 가져오겠다니 역시 지고의 용용님,
원하는 상황이라. 아무거나 좋지만 느긋한 상황이면 더 좋지? 주의할만한건 딱히 없을거라 생각해. 있다 해도 나쿠루가 알아서 할거야. 아마, (?)
>>429 세상에 탄지 엄청 뽀쨕하네. 역시 땃쥐주야. -
441 사토주 (p.nc9PKzrY) 2020. 9. 5. 오후 1:50:59안녕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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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51:13우리 화력 진짜 대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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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51:21>>432 으앗 앗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본스레가 오늘 세워졌으니 당연히 아직 만나보진 못했지만 탄지도 매력적인 아이일 것 같아! 만나게 될 날 기대하고 있어~
물론 다른 아이들도! 다들 잔뜩 친해져서 장난 칠거라구 :3 -
444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51:43>>434 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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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유우야-사토 (e96cJBh7nM) 2020. 9. 5. 오후 1:52:30"카와라야가 아니라 카와라사키, 인데.."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당황한 것도 잠시, 얼굴을 보고 동급생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름이, 분명..
"사토, 맞지? 어.. 손에 그건 뭐야?"
돌돌 말린 전단지는 언뜻 보기에 옹도를 짐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얌전하던 고양이가 갑자기 몸을 움직이는 바람에 신경은 곧 그쪽으로 쏠렸다. 갑자기 왜 이러지, 라는 표정으로 유우야는 연신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진정시키기 위해 애썼다.
고양이는 과연..
1. 도망쳤다-사토 승!
2. 안 도망쳤다-유우야 승!
.dice 1 2. = 2 -
446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1:52:35암튼 계신 분들 다들 좋은 오후~! >.</
일상 매칭은 오늘 한 번 일상을 돌렸으니 제가 매칭을 하려고 해볼게요! 오늘은 첫날이니 서로 맞춰가는 느낌으로 가봐요! 일단 유즈루주와 사노이주. 두 분 다 일상 찾으시니 두 분이 일상 돌리는 거 다시 한 번 권합니다! -
447 켄야 - 탄지 (tEOVgvEp7o) 2020. 9. 5. 오후 1:52:46"고양이 외계인?"
그건 도대체 무슨 해괴한 생물인가 하고 고민했지만 그 의문을 띄운지 3초가 지났고 켄야는 자신의 행동을 결정했다.
"그렇다냐... 과거 내 동족은 이 지구에서 인간을 관찰하고 '나는고양이로소이다' 라는 문헌을 내어 인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줬다냐.."
과장된 몸짓과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너희들은 변하지 않는다냐.. 실망이다 냐.. 냐는 이제 너희들은 믿지 않는다냐."
냐냐냐. -
448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53:00>>440 고마워 나쿠루주 탄지가 땃쥐가 될 수 있었던 건 나쿠루주의 몫도 있다 🥰
>>441 방가워 ❤️✨ -
449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1:53:59오늘 안에 판이 갈려도 이상하지 않을 화력인데요?! Σ(゚д゚lll)
답레를 쓰러 다녀오기가 무서워.. -
450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54:06앗, 역시나 일상의 망령들이 많았어.
조심스럽긴 해도 어디든 보이면 슬며시 뒤로 다가가서 일상이라는 이름의 나이프를 손비는 사람에게 찔러보는 거야. 푹찍, -
451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1:54:24>>434 이 부분은 확실히 주의해야겟소 :3... 오케바리!
>>440 그렇다! 무려 선레까지 내주는 자비롭고 위엄넘치는 용용이님이시다~~! 와하하! 그렇다믄 적당히 어디서 많이 봤던 일상일상한 느낌으루 써올테니 기다리시라 :3! -
452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1:54:34>>450 뒤에서 슬쩍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암살자 같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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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후 1:55:07등장한 고양이외계인과 다른쪽에서 출몰한 고양이.. 사건의 예감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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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57:20>>448 웰던으로 탄쥐도 귀엽지만 땃쥐가 더 귀여우니 말야.
그나저나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절반 가까이 쌓였네. -
455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1:59:24>>453 그니까 기엽고 재밌는 사건이 될 것 같아!!! 👍
>>454 ㅎㅋㅎㅋㅎㅋ 😘🥰 헐 그러게 많이 쌓였다 -
456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1:59:57>>452 왜냐면 내가 워낙에 곰손이다보니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느려서 한번에 일상 하나밖에 못돌리지만 시간만 충분하다면 심심해보이는 사람 누구든 찌르고다닐 거거든,
나하고 돌리고 싶지 않다면 다들 미리미리 옆사람 잡아가라구? 후후. -
457 코요주 (DZyDb0WXDs) 2020. 9. 5. 오후 2:00:14나도 일상하고싶따 하지만 바쁘다 ㅠㅠㅠㅠ 그러니 모두의 일상을 야금야금 뜯어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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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2:01:09>>456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다음에 기회 되면 나쿠루주랑 돌리고 싶으니까 심심할 땐 얌전히 뒷통수를 내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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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2:01:33지금은 일상을 돌리기에는 애매하니... 코요주 옆에서 팝콘을 뜯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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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2:01:34>>457 으앗 주말인데 바쁘구나.. 코요주 힘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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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2:03:05>>457 주말인데 바쁘다니! 그래도 급하게 할 필요는 없어요! 아직 우리는 120일을 달려야하니까요. 길다. 길어!
암튼 저도 지금 당장 일상을 돌리긴 애매하고 조금 있다가 외출할 생각이어서 지금은 관전을 하겠어요! -
462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2:03:08>>457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코요주는 이가 튼튼한 프렌즈구나.
바쁜건 조금 유감스러울지도, 어서 현실일이 끝나고 같이 놀았으면 좋겠네. -
463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2:03:24(구석에 숨어서 모두를 지켜본다)(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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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후 2:03:49못 잤던 잠을 자고 왔는데 화력 무슨 일이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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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탄지-켄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04:01술술 흘러나오는 켄야의 이야기에 탄지는 점점 빠져들었고 몰입하게 되었다. 문헌의 내용이 나왔을 때는 대단하다고 생각해 손바닥이 발이 되도록 박수를 쳤으며 경각심 부분에서는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옳소 옳소! 마음 속으로 백 번은 외쳤다. 또 실망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는......
“안 돼!”
인간이 나빴어 인간이!
지금 이 순간 탄지는 고양이와 고양이 외계인에 대한 인간의 업보를 자신이 다 짊어지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한 번만 더 믿어줘. 이번엔 인간이 좀 달라졌을 거야.”
위태롭게 검지 손가락 하나를 펼쳐보이며 입술을 앙 다문다. -
466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2:04:11왜 다들 구석에 숨어요! 당당하게 나와요! (잡아끌기 시도)
물론 화력이 강한만큼 굳이 잡담에 꼭 끼일 필요는 없기도 하니까요. 저도 화력이 셀 땐 그냥 조용히 지켜볼때가 많고요. -
46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2:04:41>>464 좋은 오후~! 세츠하주! >.</ 그러게요. 왜 벌써 400을 넘었을까요. 저도 모르겠지만 그냥 여러분들이 즐겁게 뛰고 있다로 결론을 내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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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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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2:06:17다들 팝콘만 먹으면 목 막히니까 음료수도 같이 먹어. 흥미진진하다고 팝콘만 입에 넣었다간 식도의 매마름이 흥미진진해지고 말거야.
>>458 흠, 친절하게 뒷통수를 내어준다니. 그럼 옆구리를 공략해야겠는걸, (?) -
470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2:06:44(끌려나옴)(햇빛을 맞아서 사망)
이 화력이라면 1일 1판도 가능할 것 같네요(((o(*゚▽゚*)o))) -
471 사토 - 유우야 (aiOmsPluMo) 2020. 9. 5. 오후 2:07:01놀랍게 드루이드의 승리로 카즈키가 10m 이내에 들어왔음에도 고양이는 도망치지 않았다. 유우야의 뒤로 털끝 하나 안 보이게 숨었을 뿐이다.
그리고 어디선가 나와 유우야 뒤로 숨는 파리, 모기, 새, 강아지, 뱀. 전부 여기로 도망쳤냐!! 하고 소리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카즈키는 우선 무기를 포기하고 대화를 시도했다.
"아, 이름 잘못 알고 있었구나. 미안, 카와라사키 군. 이건 그냥 전단지야."
아무튼 카즈키는 그냥 갈곳없는 화를 풀려고 했던 것뿐이었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이 있는데 굳이 그러고 싶진 않았다. 고양이가 할퀸 손을 소독하러 그냥 집에 갈까 생각했지만, 병은 신이 고쳐 준다는 병같은 믿음을 가진 본가의 집에는 소독약이 없다. 좋아, 약국에 가자.
"저기 카와라사키 군, 약국이나 병원 같은 데는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
그렇게 물으려고 몇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카즈키는 물론 나쁘지 않다.
동물들은 과연...
1. 공격했다-사토 승!
2. 공격 안 했다-유우야 승!
.dice 1 2. = 1 -
472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후 2:07:22>>466 우뱌아아아악(끌려나옴)(버둥버둥) 캡틴 스레 갈아주러 자주자주 와야겠네
-
47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2:08:22사실 저는 화력이 강한 것보다는 꾸준히 나아가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아마 앞으로 천천히 안정화되겠죠! -
474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2:08:36과연 답레 쓰기가 무섭다... 이 무시무시한 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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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미치코주 (npGO7W0PRc) 2020. 9. 5. 오후 2:09:01>>469 빈곳을 노리다니...! 비겁하다!
(책상 쾅)(?
으음 음 확실히 점심 먹고 오니까 기력이 쭈욱 빠지네... 난 잠깐 관전 모드로 전환해야겠으.... -
476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후 2:09:16>>>병은 신이 고쳐 준다는 병같은 믿음을 가진 본가의 집에는<<<
(글자 하나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닌가......) (아니겠지..........) -
477 코요주 (DZyDb0WXDs) 2020. 9. 5. 오후 2:09:26>>459 콜라도 같이 먹자구! 콜라와 팝콘의 단짠조합은 진리니까!
>>460-462 일은 아니지만 일 같이 해야 하는 무언가라(?) 저녁부터는 프리-할테니 그때부턴 놀 수 있을거야. 아마..도? -
478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2:09:37세츠하주 어서와. 이쁜 댕댕이주,
늑대는 개과지만 그래서 더 귀여운 법이지.
실제로도 길들여진 늑대는 엄청 귀엽고 말야. -
479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2:10:04>>>병은 신이 고쳐 준다는 병같은 믿음을 가진 본가의 집에는<<<
광기가... 광기가 느껴진다... -
480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2:12:15나츠토시 다이치
목차
1. 신상
1.1 그의 생애
1.1.1 유년기
(이하생략)
1.2 가족관계
2. 업적
2.1 -상 수상작
(접힘처리)
2.2 유명한 건축물
(접힘처리)
2.3 그 외 건축물
2.4 기타 업적
2.4.1 소설가
2.4.2 성공한 사업가
3. 일화들
3.1 현실에 있는 관 시리즈?
3.2 괴짜
4. 여담
5. 관련 항목
뭔가 위키에 있을 법한 걸로 쓰며 갱신. 다들 반가워~ 하.. 서비스센터는 역시 문을 닫았다.. 월요일까지 버텨줘 폰아! -
481 코하쿠 - 나쿠루 (RrzWUvzgQU) 2020. 9. 5. 오후 2:13:52"크와아아아앙!"
용신이 울부짖었다.
아니... 한 땅딸막이 소녀가 울부짖었다. 지금 거울 앞에 서있는 그 여자애는, 손으로 입을 주욱 벌려 제 날카로운 송곳니를 꺼내보이거나 누군가를 겁주려 하는지 매서운 표정을 짓고 양 손을 높게 들어 알 수 없는 괴성을 높이거나 하는 기행을 연신 벌이고 있었다. 주변에 다른 학생이 없기에 망정이지 정말 골때리는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더 골때리는 사실은, 그 소녀가 바로 이 코하쿠 자신이라는 사실이었다!
"에잉. 역시 이 모습으론 도무지 위엄이 살지가 않는구먼."
고룡의 둔갑은 드래곤같은 존재가 사용하는 폴리모프따위 와의 것과는 달라서, 선천적으로 정해진 범위 내에서밖에는 변할 수 없는 것이다.
어차피 근본을 따지자면 그 동네나 이 동네나 똑같은 뱀일텐데 어째서 고룡만 이런 불편함을 감내해야 하는지 불만이었다.
그렇다. 이렇게 인간 모습을 해보는 것도 오랜만. 코하쿠는 지금 적응기에 이제 막 들어섰다고 할 수 있었다. 평소 원래 지내던 신사에선 원채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 길이라 특별한 때를 제외하곤 본래 모습으로 편히 있던것에 익숙해져있던 탓일테다. 앞으로 지의 기운을 취하기 전까진 쭉 이 모습으로 있어야 할 예정이라니, 맞지 않아도 한참 안 맞는 옷을 입은듯한 느낌이었다.
"하기사 혹자 왈 어차피 인생만사 새옹지마라더니, 가끔은 이런 일도 있어줘야 재밌는 법 아니겠나!"
하지만 생각해보면 수백. 아니, 수천년 전에도 이렇게 인간들과 섞여 놀았던 때가 있지 않았는가. 비록 끝은 좋지 않았다고 하나 그 때는 참으로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다시금 이 모습을 갖추게 되니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도 적잖게 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코하쿠의 가슴 속을 다시금 덥히고 있었다. 그런 벅찬 가슴을 가지고 거울 앞을 떠난 것도 아주 잠시의 일. 곧 코하쿠는 저 바로 앞의 코너에서 누군가와 부딫히고 만다.
"아야야... 실례하네. 다친 곳은 없는가?"
설마 거기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올 줄은 몰랐는지 제 머리를 비비적거리며 코 앞의 인간에게 그렇게 물었다. 헌데, 뭐 이리 길다란지 그 얼굴을 보기 위해선 고개를 한참 올려봐야 했다. 옛적 자신을 바라보던 인간들이 된 기분이었다. -
482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2:14:06>>475 원래 인생은 무자비하고 비겁한 거라네. 젊은이여,(?)
그나저나 전형적인 식곤증이구나. 푹 쉬고 왔다가 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야.
병은 신이 고쳐준다는 신같은 믿음... -
483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후 2:15:44>>478 늑대는 주인이 아니라 친구를 찾으러 온 것이지만... 친구간에도 길들인다는 표현이 적용될 수 있으니 문제는 없으려나. 과하게 익어서 물러터지기 직전이 되어있는 나쿠루언니의 모습도 기대하고 있어!(σ`・∀・´)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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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16:51힘내라 마리아주 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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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세츠하주 (fcApeXicic) 2020. 9. 5. 오후 2:17:47>>484 이모지만 보면 때려서 고치려는 것 같잖아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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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2:17:50친구 간의 길들인다는 표현이라는 말을 보니 어린 왕자가 생각나네. 그러고보니 여우도 개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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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켄야 - 탄지 (tEOVgvEp7o) 2020. 9. 5. 오후 2:18:03"인간은 언제나 똑같은 말을 한다냐.. 한번만 믿어달라는 말을 우리 동족들이 얼마나 많이 들었을꺼라 생각하, 냐?"
고개를 푹 숙이며 실망감을 도저히 감출 수 없다는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슬슬 도망치면 될 것 같다고 판단한듯 고개를 다른쪽으로 돌렸다. 운동신경은 운동부 못지않으므로 달려나가면 쫓아오지는 못할테니까.
"전쟁, 전쟁은 변하지 않는다냐... 다시는 날 찾지말아라 인간."
말을 하고는 '키히히히힛.' 하고 작게 웃으며 학교 밖을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나아갔다. 문예부실을 나올때부터 이미 가방을 들고있었으므로 이대로 집에 갈 생각이었다. 그나저나 저 녀석은 정말로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아니면 장난을 계속 받아주는거야?
"키히히히, 배고프다. 규동사먹고 돌아가야지."
그러니까 그거다. 고양이는 운동장에서 찾으면 안되는것이다.
//막레로 하겠습니다! 답레주셔도 되고 이대로 마쳐도 괜찮을 것 같아요! -
48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2:18:11좋은 오후! 마리아주~! >.</
-
489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2:19:01다들 반가워요~
일단 가끔 어는 거 외에는 괜찮으니까요... 아무튼 월요일까지 버티면 배터리를 갈아서 멀쩡해질 수 있을 거야! -
490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20:00>>485 세상에나 ㅋ ㅋ ㅋ ㅋ 큐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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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유우야-사토 (e96cJBh7nM) 2020. 9. 5. 오후 2:20:38"약국은 여기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데.. 어디 다쳤어?"
들어보니 주변 지리를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제대로 찾아갈 수 있으려나. 좀 더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선 바로 그때, 방어벽이 사라졌다는 위기감 때문인지 등 뒤에 웅크리고 있던 고양이가 앞으로 튀어나왔다. 고양이 외에도 어디서 왔는지 모를 강아지며 새며.. 저거 설마 뱀이야?
"와, 깜짝.. 아, 조심해, 사토!"
황급히 바닥에 무릎을 꿇고 우선 강아지와 고양이부터 붙잡았다. 날아가는 새를 어떻게 할 방법은 없었고, 뱀은.. 독사는 아니겠지. 괜찮아, 괜찮아, 하고 연신 동물들을 다독이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디서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이렇게 튀어나오는 건 좀 이상한데. 그 와중에 눈앞의 동급생이 원인이라고는 전혀 예상도 못 하는 유우야였다. -
492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후 2:21:07마리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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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2:22:13(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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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2:22:37새로 오신 분들 전부 어서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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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2:24:51모두 어서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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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2:26:40계시는 분들, 혹시 제가 놓친 분들 다들 좋은 오후~! >.</ 사람이 많아서 인사를 제가 미처 못 한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통째로 묶어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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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2: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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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2:28:22다들 반가워요~
셀피라.. 나중에 컴퓨터를 켜서 해볼까... 근데 제 컴퓨터가 셀피를 켤 수 있을까..(고민) -
499 탄지-켄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30:54허망한 얼굴로 고양이 외계인의 뒷모습을 눈으로 좇다가 눈썹이 기울어진다. 아직 이름도 못 물어봤는데, 아쉬움과 특별한 만남의 여운은 짙었다.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고양이 외계인. 찬찬히 흩어져 가는 켄야의 뒷모습에서 또다시 살랑거리는 고양이 꼬리와 쫑긋거리는 고양이 귀가 보였지만 이번에는 눈을 비비거나 꾸욱 감았다 뜨지도 않았다. 그냥 하염없이 바라보며, 붙잡고 싶어서 내밀었던 손은 허공에서 떠돌다가 내려왔다. 규동? 규동을 좋아하는 걸까? 다음 만남에는 규동도 사주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친해져 보자. 탄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직 이름은 모르지만 얼굴은 알았고 얘기도 했으니 절반은 친구가 된 걸지도 모른다. 고양이 외계인과 친구라니, 가슴을 가득 메우는 설렘에 심장이 뛰었다! 이 학교에서 고양이 외계인과 친구를 먹은 놈은 나밖에 없을 거라고. 실실 웃으면서 급식실로 향한다.
‘일단 이름은 냥규동으로 기억해두자.’
운동장에서 고양이를 본 것처럼, 급식실에서도 고양이를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고생했어 켄야주 너무너무 귀여운 첫만남이다ㅜㅜ 탄지랑 놀아줘서 고마워! 😻 -
500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2:32:03제 컴퓨터는.. 윈도우즈밖에 알지 못하는 모종의 이유로 셀피가 구동이 안 되더군요.. (T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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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2:32:27흠.. 천천히 일상을 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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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32:58바이올린 케이 너무 까리한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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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후 2:33:49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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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34:11앗 유우야주 컴퓨터 넘 슬프다ㅜㅜ... 헉 드디어 마리아 일상을 볼 수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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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2:35:41>>498 >>500 가장 쉬운 방법은 크롬으로 접속한 후에 플래쉬를 작동시키는 거더라고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일상을 더 보고 싶지만 저는 외출을 하고 올게요! 다들 또 봐요! >.</
그리고 탄지주, 켄야주 둘 다 일상 수고했어요! -
506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2:35:53마리아의 1인칭은.. 와타쿠시나 와타시 정도겠네요.
물론 어릴 적에는 보쿠나 아타시도 간혹 썼을지도? -
507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2:36:25다녀오세요 캡! 일상하신 분들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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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2:37:21와타쿠시 :0...! 완전 아가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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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37:29다녀와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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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2:37:46크롬.. 제 컴퓨터가 크롬을 버틸 수 있을까..! 일단 오늘 집에 들어가면 시도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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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사노이주 (PbtHuT.VDU) 2020. 9. 5. 오후 2:38:07(관전중) (일상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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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38:52마리아주 컴이 크롬을 버틸 수 있길 기원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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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2:42:03해나주 다시 왔당!
어디보자... 슬 일상을 돌려볼까? 일상 돌릴사람 있어? -
514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43:02해나주 반가워🥰 아까 마리아주가 일상 고민하긴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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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2:43:43안녕안녕! 앗 그래? 마리아주 혹시 있다면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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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2:45:26돌릴까요?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을까요!
상황이라면.. 으리으리한 저 집은 대체 누가 사는 걸까.. 하던가.
아니면 학교라던가. 것도 아니면 길거리라던가.. 카페라던가..
뭐든 재미있을 것 같네요. -
517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2:45:33크롬으로 접속도 했고 플래시도 작동시켰는데 안 되길래 그냥 포기했어요;v;
가 아니라 시트에 픽크루 주소 안 썼다!!!!!! -
518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2:45:52해나주도 어서오세요.
스콘도 시킬까..(급격한 고민) -
519 나쿠루 - 코하쿠 (VdfJ7gzUQA) 2020. 9. 5. 오후 2:46:07딱히 현실과 가상의 괴리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보다 더 불쾌한건 따로 있는 법이었다.
대체 나이가 몇인데 이 집구석은 아직도 나에게 주어진 규칙대로 따라가라고 하는 걸까,
그나마 자신이 누가 뭐라 하던 거리끼지 않는 페르소나에 억지로 의존하고 있으니 망정이지 세뇌보다도 더한 이야기들은 늘상 스트레스로 와닿았다.
...침착하자. 침착해. 괜시리 악의적인 생각을 해도 도리어 나에게 비수가 돌아올 뿐이었다.
그걸 찌르는게 나 자신이란 사실이 좀 다르겠지만,
"...잠깐 머리 좀 식혀야겠어."
이야기를 끊고 먼저 자리를 떴다. 차라리 그만 얘기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으면 확실하게 와닿았을까? 아냐. 그것조차 반항이라며 노발대발 하지 않을까, 하지만 도저히 못 들어주겠는걸.
누군가는 재벌 2세라느니 명망있는 가문의 여식이라느니 부러워하겠지만 다 부질없고 쓸데없는 로망이라고 하고 싶다. 타인에게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록 그 어디에도 자유는 없단건 그곳에 서지 않아본 이들에겐 안중에도 없을테니까,
그저 관심받고 싶을 뿐이라면 차라리 객기를 부리라 하고 싶다.
조금은 몽롱해진 상태로 밖을 돌아다니다보니 누군가와 부딪힌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제서야 눈이 바로 떠졌다.
하여간 조심성도 없지, 이렇게 사색에만 잠겨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도 못피한 거잖아.
그나저나...
"...신경쓸거 없어. 애초에 부주의했던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부딪힌 사람의 느낌이 어딘가 살짝 애매했다. 아이랑 부딪힌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막상 말투를 보면 아닌거 같은데, 역시나는 역시나였다.
"그것보단 네가 더 걱정인데? 튕겨져나간게 아닌건 다행이지만,"
작다. 엄청 작은 아이야. 150초반대려나? 그런것치곤 잿빛구름같이 포실한 머리카락이나 호박석 같은 눈동자가 나름의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건 두터운 눈썹... 어디서 본것같은 느낌이 드는데 기분탓일까?
목이 위험할 정도로 이쪽을 올려다보는 시선이 부담 반 걱정 반이었기에 슬쩍 길을 비켜주듯 뒤로 물러나보았다.
아무리 그래도 몸을 숙여서 보는건 좀 실례인걸, -
520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2:46:34헉 어떡해...... 픽크 주소 지금이라도 쓰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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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2:48:27>>516 나는 원하는 상황 딱히 없어! 마리아주는 있어? 참!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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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2:50:00저도 금녀구역이나 심각하게 무리인 상황만 아니면 상관없어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
.dice 1 2. = 2
1. 해나주
2. 마리아주 -
52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2:51:01쓰고나니 또 호로록 올라가있네. 세상에, 🤦
켄야주 탄지주 수고 많았어. 마리아주도 어서와.
친구 좋지 친구, 사실 난 길들여진다는 말이 꼭 동물에게만 쓰여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어느정도는 어린왕자의 시츄에이션을 노렸을지도 몰라.
그리고 예로부터 고장난 기계는 때리면 고쳐진다 했어.
와, 이거 거의 병을 신에게 맡기는 급이네. -
524 사노이주 (PbtHuT.VDU) 2020. 9. 5. 오후 2:54:34뭔가 아까부터 엄청 엇갈리는것 같네... (긁적) 오늘 일상 돌리지 말라는 계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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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2:56:38일이 생겨서 답레가 늦어질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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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2:56:58>>524 엇갈림 통신을 너무 많이 해버려서 차원에 균열이 생긴것 아닐까?
침착하게 기다리다가 손이 비는 사람을 발견하면 바로 달려들어봐. -
527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2:58:53일상 돌리고싶으신 분 있다면 언제든지 찔러주세요..! 유즈루주 한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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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마리아-집 앞 (3Rtw41Ku3Y) 2020. 9. 5. 오후 2:59:27아무래도 혼자만의 카페도 좋지만, 다른 누군가가 있는 카페 또한 갈 만한 곳이 됩니다. 그러나 나갈 때까지의 절차는 복잡하지요. 먼저 유리 온실을 닫고, 열어둔 창을 닫고, 달칵달칵 돌아가는 열쇠를 돌리고, 정원을 가로지르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주차해둔 뒤에 정문을 잠그는 것이겠지요. 가장 간단하게 말한 게 이 정도고, 더 복잡한 건 생략합시다.
"혼자서 하는 것은 번거롭네요."
그렇다고 누군가를 고용을 또 하기엔 그것도 애매한 일. 그렇게 가미아리 마을 내에 있는 카페로 들어가려면 또 좀 걸어야 하기에 잠깐 함숨을 짓습니다. 아예 그냥 정원 한 켠에 고즈넉한 카페를 만들어버리면 안 되나. 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또 어딘가에 명물로 실려버리면 관광객이 몰릴 것 같은 기분입니다.
"..."
날이 갑자기 흐려지는 것을 보자 비가 올 것 같다는 것을 예감하지만, 들고 온 우산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다시 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한숨을 짓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거라고 해도 현관은 열어야 하는걸요.
//아무래도 으리으리한 곳이다 보니 마을 내로 들어가려면 좀 걸어야 하는데.. 너무 안 어려웠으면..! -
529 사노이주 (PbtHuT.VDU) 2020. 9. 5. 오후 3:00:31>>527 그렇다면 여기 사노이주가 찌른닷! (사탕 입에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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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3:00:48좋아, 저기 유즈루주가 있으니 어서 포케볼을 던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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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01:22오오 새로운 일상이 맺어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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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3:01:31>>522 천천히 주셔요:3
그럼 전 시트스레 고치러 이만... -
53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3:01:57>>529 과연 사노이주가 유즈루주에게 찌른 사탕은 무슨 맛일까,
그날 사탕의 맛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지 못했다. -
534 마리아-집 앞 (3Rtw41Ku3Y) 2020. 9. 5. 오후 3:02:39일상이 돌아간드아아..
생각해보니까 집이 크면 클 수록 점검할 것도 많아지겠네요. 그래도 리모델링으로 전기나 가스는 한번에 끌 수 있는 전기절약 스위치는 있어서 다행이야!
나츠토시 다이치: 미래에 그런 것도 있을 수 있단 걸 예견해 전기 나 가스 등을 섬세하게 설계한 나님은 대단하다 엣헴! -
535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03:27유우야주는 잘 갔다와🥰 아니 나쿠루주 왜 그렇게 아련해 ㅋ ㅋㅋ ㅋㅋ 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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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3:03:34유우야주도 다녀와. 수정이 끝나고나면 바로 봐주는게 인지상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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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04:17마리아주 칭찬칭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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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3:04:23다녀오세요 유우야주.
사실 마리아의 이름은 아주 많은 과정을 거쳤었죠.. -
539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3:05:50병원은 마을과는 거리가 좀 떨어져있었다. 왜 이런곳에 병원을 지은거냐고 물어봐도 의사선생님은 그저 해사하게 웃기만 했다. 그 모습을 보면 나는 마음이 불편해져왔다. 나도 한때 저렇게 웃던 때가 있었던가? 뭐, 지금와서는 의미가 없는 일이다. 그저 약만 타가면 되는 곳이니까. 약봉지가 든 비닐봉지를 이리저리 흔들며 가다가 누군가와 툭하고 부딪힌다. 순간 몸이 휘청이며 넘어질 뻔했으나, 바로 균형을 잡고 다시 일어선다.
"죄송해요. 어디 안다치셨어요?"
더듬더듬 일본어로 말하는 내 꼬락서니가 한심해보여 눈물이 나올뻔했다. 하지만 여기서 울면 이상하게 보이겠지. 송해나, 침착하자. 넌 전혀 이상한 사람이 아냐. 나는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짓고는 상대방을 바라본다. 미인이다. 차가운 느낌의 사람. 어쩐지 고급스럽게 보이기도하다. 소속사 실장님한테 보여주면 얼씨구나하고 좋아하면서 캐스팅해갈 얼굴이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이제 그 사람들은 내 기억에서 잊혀져야 하는데. 그 생각과 동시에 비가 후두둑 떨어진다. 나는 품속에서 우산을 꺼내 펼쳐들고 그 사람과 나에게 씌운다. 보아하니 이 사람, 우산도 없는 것 같은데...
"실례가 안된다면 우산 같이 써도 될까요? 저는 괜찮아요."
나는 다시금 싱긋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보라색 눈동자가 곱게 접혔다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
540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3:06:18>>535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괜스레 아련해져버리는거 있지.
즐겨요. 이 기분, -
541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06:36>>538
👥👤👥뭐야..👤👥👥👤👥👥👤👥 👤👥👥👥👤👥👤👥👤 뭐야..👥👤👥👤👥👥👤👥👤👥👤👥👤👥👤👥👤👥👥 뭐야..👤👥👤 👤👥👤👥👤👤👥👥👤👥👤👥👤👥👥👤👥웅성웅성..👤👥 👤👥👤👥👤👥👤👥👥👤👥 👤👥👤👥👥👤👥👤👥👤👥 👥👤👥👤뭐야..👥👥👤👥 -
542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3:07:13>>529 앗.. 사노이주 친절하셔요..!(사탕 냠냠이) (사탕은.. 맛있는 맛이었어요 나쿠루주!)
원하시는 상황은 있나요 사노이주! -
543 사노이주 (PbtHuT.VDU) 2020. 9. 5. 오후 3:07:28>>533 음음... 아마 카레맛?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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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07:34하긴 분위기나 배경 넘 이쁘긴 해... 여름 일상도 너무 기대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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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사노이주 (PbtHuT.VDU) 2020. 9. 5. 오후 3:08:22>>542 어떤거든 상관 없어요! 같이 사노이가 자주 가는 구멍가게에서 만나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니면 아무거나 상관 없다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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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3:08:33흑흑 시트를 한 번 올리고 낄끔하게 끝내지 못했다니 부끄럽단 것이에요..
>>538 〣(ºΔº)〣 -
547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09:36사람이 실수도 하고 그렇지 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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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3:10:51>>541 히익, 군중 무서워.
이모티콘 엄청난 정성이야.
>>542,543 카레맛이라니 그거 좀 흥미로운데? 🤔
과연 이벤트는 뭐가 있을까? 봄은 역시 피크닉, 여름은 물놀이, 가을은 할로윈, 겨울은 크리스마스 -
549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3:11:44학교적인 측면에서는 수학여행이나 문화제 같은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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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3:12:27"결국은 후회를 안고 걸어가면 재를 배경으로 자양화와 달팽이를 보겠네요."
라고 중얼거리며 돌아가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비에 쫄닥 맞는다면 무리지... 라고 생각하다가 잠깐 걷던 것을 멈추고 몸을 돌리려 할 때 누군가와 부딪칩니다.
자신과 부딪친 사람을 잠깐 내려다보려 합니다. 잠깐 걸어볼까 생각했지만 우산을 씌워준 사람을 눈을 깜박이며 바라봅니다. 약간 일본어가 서툰 사람인 것을 아는 듯 나긋나긋하지만 어쩐지 기저에 깔려있는 서늘함이 묻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갑니다.
"그대가 우산을 씌워준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어찌하셔도 괜찮기는 하지만... 비가 그칠 때까지 잠깐 들어가 있는 것은 제가 물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그러고보니 조금 떨어진 저 쪽에 누가 봐도 웅장해보이는 대문이 있으니. 그 쪽을 힐긋 바라보았다가 다시 해나를 보는 눈짓마저도 하나 흐트러짐 없이 간결한 동작일 겁니다. 춤을 추는 사람이면 아마 더 자세히 볼 수 있을지도? -
551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12:54어머 이벤트 대박...... 너무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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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3:13:04으악. 나메가.
으악.. 수국 봄꽃 아닌데..(흐릿) -
55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3:14:33앗, 나메실수가 나왔다.
놀려야지. 깔깔깔, 귀여운 실수야. -
554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3:14:41운동회라던가 동아리 축제 같은 것도... 아, 동아리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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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3:15:43>>541 히익.. 아무튼 성은 큰 고민 없이 지었는데 이름이 엄청 고민되었었죠.
시요카
유리
마리
에미리
미코토
진달래나 다른 봄꽃 이름 검색하기
...그 외 이것저것 등등등이 있었네요 -
556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3:17:04>>545 구멍가게 좋네요! 곰손인 유즈루주라도 괜찮다면, 제가 선레 써와도 될까요 ..? 👀
(탄지주 고양이 이모티콘이 너무 귀여워서 훔쳐봤어요😼😾) -
55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3:17:34생각해보면 자캐 만들면서 가장 자주 고민하는게 이름이니까 그럴만도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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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3:18:18신비한 사람. 그녀에 대한 내 감상은 이러했다. 뜻모를 말을 중얼거리더라도, 그 사람이 하는거면 그럴듯한 시가 된다. 나는 넋을 놓고 눈을 깜박이다가 한참 후에서야 그 사람의 말을 알아들었다. 너무 고급스러운 단어가 많이 섞여있어서 알아듣지 못할 뻔했다. 엄마한테 일본어를 배웠어도 아직 내가 가미아리 마을에 온지는 얼마 안지났으니까.
"어찌하셔도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제가 우산 씌워드릴게요. 어디까지 가세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묻고는 흐트러짐없이 간결한 동작을 다시 넋나간 듯 바라본다. 유려한 동작이다. 이 사람이 춤을 춘다면 잘 해낼지도 모르겠다. 연습생 시절에 춤을 잘추는 사람은 수없이 봐온만큼 나름 재능이 있는 사람이랑 없는 사람은 구분할 줄 알았다. 이 사람은 굳이 말하자면 있는 편 아닐까? 저렇게 아름다운 동작을 구사하는데.
"참, 계속 그쪽, 저쪽이라고만 부를 순 없으니까 통성명이라도 할까요? 전 송해나예요. 한국인이죠."
이정도면 나름 자연스러운 자기소개 아니었을까? 나는 행동을 검열하고는 약간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텅 빈 눈동자와 불안해보이는 미소가 합쳐져 불협화음을 내고있다. 신선한 봄비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
559 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19:00어떤 이벤트가 나올지 기대된다! 😻 뭐 캡이 큰그림을 그리고 있겠지, 헉 마리아주 이름 후보들도 다 예뻤네. 마리아도 너무 찰떡이야... 뭐야 유즈루주 더 훔쳐봐줘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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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3:19:04동아리 같은 거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같은 OO부니까 만나자~ 하고 편하게 일상 잡기도 좋을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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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3:21:56이름얘기 나와서 말인데 해나는 성씨 정하는게 고역이었어. 원래는 정씨로 낼까 하다가 김씨로 낼지 고민해보고 신씨도 후보에 있었다. 그러다가 결국 아는사람한테 물어서 결정한 성씨가 송씨! 캐릭터 이름 정하기 참 어렵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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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22:00그러게 탄지는 동아리 안 정해서 귀가부로 생각하긴 했었는데... 있으면 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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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3:22:44동아리하면 해나는 음악부지. 댄스부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지만 본인이 음악부 하고싶어하겠네. 춤이라면 연습생 시절에 실컷 췄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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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22:49해나도 송씨로 한 거 너무 찰떡이야!! 그 지인을 칭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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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3:23:39와와 지인 칭찬해!(지인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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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BBnlJ5x1BY (.AITi7Lj9k) 2020. 9. 5. 오후 3:24:11동아리 가능하다는 답을 남기고 저는 다시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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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3:24:44동아리 가능하구먼! 캡틴 어서오고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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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3:25:19동아리라.
귀가부(?) -
569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25:19(해나주 뽀다담) 헉 동아리...! 와쟈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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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3:25:33청춘 좋아... 동아리...!
안녕안녕! -
571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25:52탄지도 아무것도 안 하면 귀가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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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3:26:03료스케주 어서와! 다들 동아리로 들뜨니까 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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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26:17료스케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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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3:26:20"멀고 먼 여정을 가는 게 아니니. 저기 보이는 대문까지..는 무리고 집의 문 까지 씌워주실 수 있나요?"
실례를 무릅쓰고 말을 하려 합니다. 대문을 연다고 해도 정원은 가림막이 없지. 라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다는 듯. 아. 하는 소리를 냅니다. 약한 탄성이 입 안에서 팡.하고 터져나왔지요.
"이름이라.. 아."
들고 있던 클러치에서 명함을 꺼내주려 합니다. 연락처는 없지만, 이름을 알리는 용도로는 무척 충분합니다. 한자만 보고는 읽기 어렵지만. 어떻게 읽는지 적혀 있습니다. 검지만 은은한 펄감이 있는 바탕지에, 금박으로 새겨진 한자와 가나가 은은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대로 된 명함이 만들어진다면 그것도 비슷할까요?
"나츠토시 마리아라고 읽는답니다. 해나 양."
나긋나긋하지만. 어딘가 서늘한 감이 드는 목소리가 명함의 한자를 짚으며 말하려 하네요. 해나. 한국인이군요. 라고 말하면서 문을 열 때까지만 씌워 주실 수 있나요? 라고 다시 말을 이어붙이고는 저기 보이는 으리으리한 집을 한 번 돌아봅니다. -
575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3:27:19다들 어서오세요~
마리아는 명함을 몇 장 가지고 다닙니다. 하긴 읽는 법이 독특하니까 명함이 없으면 곤란할거야. -
576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3:27:29료스케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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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3:27:36반가와~~ 일단은 귀가부로 하긴 했는데 이러다 다들 귀가부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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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3:29:39사토랑 같이 락밴드부 하실 분 구합니다
사토는 분명 락밴드부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을 테니까 락밴드부에 넣어야징! -
579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3:30:00체육관련 동아리라든가 그런 것도 생각해 보긴 했는데 역시 아직은 정하지 못하겠더라구 :3
암튼... 어장의 사혼구슬조각 담당을 맡겠어 잘 부탁해~~~ -
580 사노이주 (PbtHuT.VDU) 2020. 9. 5. 오후 3:30:48>>556 으아아아악 늦었다 죄송해요...! 아앗 선레라면 정말 감사하게 엎드려서 받겠습니다...! (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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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3:31:00일단 유급하기 전까지는 미술부였기는 하지만, 지금은 동아리를 새로 찾아보고 있는 중... 이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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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3:31:24사실 나쿠루와 함께 과학의 사이언스를 느낄 정신나간 크레이지는 없을 거야.
여기 있는 해면체를 귀엽게 별모양으로 [이하 생략]
료스케주 어서와. 행운의 바보털 캐릭터라니 엄청나.
신인게 들통나면 아마엄청 쓰담쓰담 당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게 기우제가 되는 거지. -
583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3:31:57이 사람은 어쩐지 부잣집 자제같은 느낌을 준다. 말하는 어휘도 고풍스럽고 행동 하나하나가 좋은 집에서 예쁨받고 자란 느낌을 준다고 해야할까? 나는 그 사람을 보면서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나와는 다른 분위기다. 그리고 그 아이와도 다른 분위기지. 어쩌면 걔라면 저런 사람들을 증오하지 않았을까? 스쳐지나가는 상념들을 제외하고는 으리으리한 양옥의 대문을 바라본다. 저기서 사는걸까? 역시 부잣집 사람이었어. 대단하다.
"가깝네요. 다행이다. 그럼 얼른 가요. 참, 우산 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키가 작아서 당신이 불편하실지도 모르거든요."
그도 그럴게 대충 어림짐작만 해도 약 10cm정도 차이가 나니까. 나는 우산 손잡이를 상대방에게 내놓고는 파우치에서 꺼내지는 명함을 받는다. 한자가 특이하네. 일본인들은 보통 이런 조합 잘 안쓰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며 이름을 바라본다. 어떻게 읽어야할지 잘 모르겠어. 멍청한 송해나! 그러니까 네가 이모양 이꼴이 되었지! 환청처럼 들려오는 말을 무시하고는 내 앞에있는 사람의 말을 듣는다.
"아... 마리아씨군요. 이름 예쁘네요. 마리아라는 이름은 서양에서만 쓰일 줄 알았는데."
일본에서도 마리아란 이름이 있구나. 한국에서도 유진이란 이름을 쓰는것과 같은 이치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명함을 주머니에 넣는다. 까슬한 종이의 촉감이 내 정신을 일깨운다. -
584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3:34:07>>578 오... 밴드부를 한다면...
료스케는 드럼을 맡을지도. 이대로 방과후 티타임을 만들까...?
>>582 그렇게 쓰담당하면 바보털이 닳아 없어진다구 88
카와이하게 잘라봐야징~~ 료스케는 과학 싫어해서 아쉽다... -
585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34:54갓캐들 동아리 얘기 너무 기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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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3:35:46엄청난 규모의 기우제를 지내면... 기억이 다 마모돼버려...!
미리 기록해 놓으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뭔가 그런 것도 다 없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 평범한 기억삭제가 아니니까. 아마도? -
587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3:36:46>>585 땃쥐도 귀여워! 돈땃쥐 이땃쥐!
료스케만큼 기억력 안 좋은 료스케주가 모두의 이름을 외우는 중... -
588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38:50아잉 고마워 료스케주 나두 지금 위키 봐가면서 외우고 있어ㅜㅜ 힘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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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코하쿠 - 나쿠루 (RrzWUvzgQU) 2020. 9. 5. 오후 3:38:53"아하하... 아무래도 서로 정신을 놓고 다녔던 모양이구먼."
머쓱한 기분 그대로 이를 보이며 웃어보인다. 아무리 적응기라고는 해도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다니.
상대가 뒤로 슬쩍 물러나자 목의 뻐근함이 완화되는 동시에 그 인상이 그제야 제대로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코하쿠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한 가지. '요즘 인간들은 이리도 빨리 성장한단 말인가?'였다.
용신인 자신을 기준으로 하기엔 조금 뭣하지만, 신체적으론 몇 뼘은 차이나 보이는 키에, 때 빠르게 머물고 있는 아가씨스러움. 거기에 소위 있는집 자식처럼 보이는 고고한 아우라가 또 한 몫하고 있었으나. 다만 한 가지, 그것과는 별개로 당차지 못한 느낌이 알게 모르게 전해져왔다. 오히려 어딘가 서글픈듯한...
그렇게 부풀어가는 코하쿠의 생각 풍선은, 나쿠루의 물음으로 펑 터져버린다.
"응? 아, 그런 걱정일랑 말게나. 이래보여도 이 몸은 튼튼하니까 말일세. 와하하!"
그저 허세로 보일 수 있는 말이었지만, 그 뒤를 잇는 호탕한 웃음에서는 확실히 체구와는 대비되는 박력이 튀어나왔다. 그것은 용신 고유의 신통함이었다.
힘조절이 서투른 탓에 은연중 나온 것이라 코하쿠는 자신은 지금 신의 전조를 흘렸다는 것을 자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보통의 인간은 그걸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지금 코하쿠가 하는 말은 단지 허세가 아니라는 생각을 들게 함에는 충분한 것이었을테다. 그리고 이내 호박색의 눈동자가 나쿠루를 향해 도르륵 굴러갔다.
"헌데 자네는 어딜 그리 급하게 가던 중이었는고? 감히 물어도 되겠는가?"
이것도 인연이겠다 생각하여, 코하쿠는 잽싸게 그렇게 물어왔다. 이 마을에는 거의 외지인 입장이기도 하니 아는 얼굴을 차근차근 늘려둬야 이곳 생활이 적적하지 않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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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3:41:08>>588 고맙긴!! 힘내자 파이팅 히히
위키문서는 내가 만들고 꾸미고 하는 거지? 카와이하게 꾸며봐야지 -
59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3:41:32GOD캐들의 동아리탐방기도 재밌을거 같은데,
인간의 무자비함을 느껴보시라.
밴드부라니, 나쿠루가 가끔 기웃거리겠네. 물론 원래 일이 있으니 동아리 참여는 못하겠지만, -
592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3:43:18어두운 잿빛을 배경으로 한 집은 어쩐지 음울하다는 듯한 분위기를 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고풍스러운 듯한 느낌을 줄 지도 모르는 게 아닐까. 천둥번개가 내리치는 어둔 날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은근히 기괴할지도 모르는 거 아닐까?
"우산을 들 수 있답니다. 비가 거세지면 곤란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벚꽃이 피기 전의 비라서 다행일까.라고 생각하면서 명함을 받아든 해나 양을 잠깐 바라봅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고개를 숙이면 정수리가 살짝 보일 것 같겠지.
"서양의 이름을 안 쓸 수도 있고 쓸 수도 있는 편이지만.. 보통은 음차를 하지만, 음차 대신 뜻을 넣은 이름이랍니다."
한자로 읽는다면 갸우뚱할 만하니. 이리 명함을 드는 편이지요. 라고 덧붙이며 우산을 받쳐들려 합니다. 그러면 천천히 걸어갈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허락한다면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겠지요. 사뿐사뿐하게. 진탕길 위에서 그렇게 구름을 밟듯. -
593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3:44:15ㅋㅋㅋㅋㅋㅋㅋ 갓캐가 그런 의미의 갓캐였어?? 밴드부 완전 재밌겠다 :0... 끼고싶어!! 청춘하면 원래 완전 스쿨밴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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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료스케주 (XzKE/ET.EA) 2020. 9. 5. 오후 3:45:35>>591 인간을 얕보지 마라 판타지! 인가.
동아리활동... 뭐가 있을까... 밴드부 도서부 영화감상부 육상부 궁도부 가라테부 수영부 오컬트부 신문부 등등 후후후 -
595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3:50:47동아리 찾기 같은 걸로 독백이라도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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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3:53:03어쩐지 음울해보이는 집을 풍경삼아 마리아에게 우산 손잡이를 건내준다. 봄비인것일까? 이제 막 피어나는 꽃봉오리들이 싱그러운 빗물을 머금고있는것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기분좋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진짜 봄이구나. 그날 이후로 봄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하늘을 본다. 먹구름이 두텁게 낀 하늘은 어둡기만하다.
"그러게요. 폭우 수준으로 쏟아진다면 곤란하겠네요."
여자 둘이서 우산 하나에 의지해 주춤주춤 걷고있는데 갑자기 폭우라니... 나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는 한숨을 내쉰다. 들렸으려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그런 생각과는 다르게 흰 운동화가 한발한발 진흙탕으로 엉망이 된 길을 걷는다. 신발 더러워지겠다. 빨아야겠네. 이런 속절없는 생각이나 하면서.
"뜻을 넣었군요. 독특하네요. 저는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되어서 이런건 잘 몰랐거든요."
그도 그럴게 일본인들이 이름짓는 법 같은건 안배웠는걸. 그렇게 덧붙이고 싶지만 어쩐지 실례같아서 굳이 말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중요한건 말이 통하냐는거지 이름이 아니니까. 자박자박 걷다보니 어느새 대문이 거의 가까워져있었다. 가까이서 본 대문은 역시 크기가 어마무시했다. 이런 집은 처음봐. 한국에서는 주로 아파트만 봤었는데.
"여기서 사시는거예요? 대단하다."
나는 감탄사를 내뱉고는 넋을 놓고 문을 바라본다. 나였으면 저거 열수나 있었을까? 모르겠다. -
597 탄지-독백 (S8xVCjrCso) 2020. 9. 5. 오후 3:54:10쉼없이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 탓에 그의 바짓단은 젖어들어갔다. 투명한 우산이라도 쓰고 있기에 망정이지 우산이 없었다면 붉은 머리칼에 맺히는 물방울을 애써 외면하고 집으로 달려가야 했을 것이다. 주위를 살필 틈 없이 곧장 집으로. 하지만 지금은 느긋하고 여유롭게 골목을 거닐 수 있었다.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는 가끔 보이는 물웅덩이, 또는 그것을 밟아가며 휘리릭 지나가는 자전거. 우산의 수평. 참으로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적어도 탄지에게 만큼은. 버려진 아기 고양이는 평화로운 시간 따위 만끽할 수 없었고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돌아다녀야 했다. 엄마나 아빠 고양이는 어디 간 걸까, 씁쓸한 뒷맛을 삼키며 탄지는 아기 고양이에게 슬쩍 다가갔다. 자신의 우산 범위 안에 들어오는 거리를 유지하다가 그냥 대놓고 아기 고양이에게 우산을 씌워 주었다. 교복의 등이 서서히 젖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살과 교복의 천이 달라붙어 찝찝함을 느끼는 것이 보통이겠지만 탄지는 왠지 시원했다. 아기 고양이는 이런 그의 노고를 아는지 모르는지 탄지를 가만히 바라보다 어디론가 뛰쳐나갔다. 그 모습을 본 탄지 또한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제 목적지로 걸음을 옮겼다. 비는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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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55:34헉 사토주 독백 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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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3:55:40탄지 상냥해...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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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57:27고마워 해나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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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료스케주 (XzKE/ET.EA) 2020. 9. 5. 오후 3:58:33아이디가 없으면 새 문서 못 만드는 걸까. 그렇군... 그렇군...
독백 감각적이야 너무 좋다 ㅠㅠ -
602 료스케주 (XzKE/ET.EA) 2020. 9. 5. 오후 3:59:10.dice 1 3. = 3
1상을 구한다.
2상한 독백을 쓴다.
3시간만 쉰다. -
603 사노이주 (PbtHuT.VDU) 2020. 9. 5. 오후 3:59:27유즈루주의 기가...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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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3:59:34고마워 료스케주 >_< 뭐 료스케 독백 써준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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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4:00:05>>598 저는 탄지주의 독백을 본 순간 눈이 멀어서 독백을 쓸수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안☆돼네요
(+그리고, 집에 들어가면 우선 제 개인사정으로 미루게 된 유우야주님과의 일상도 끝내야 하니까요 -
606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01:17>>605 흑 어쩔수업지,,,,,, 다음을 노리겟어 유우야주랑 일상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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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4:02:31"폭우 수준이라면.. 잠깐 기다렸다가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친절의 발로입니다. 아무튼. 딱히 사는 사람도 없으니 가능한 말이기도 하고.
아마도 마리아는 메리제인 구두같은 걸 신고 있었을 겁니다. 약간 화사한 플레어 스커트를 단 원피스를 입고 있을지도. 바람에 리본이 나풀거리는 흰 모자까지 있으면 굉장했을까. 아무튼. 그렇게 나가려 했지만 우산은 없었으니. 아니. 클러치 안에 양산은 있지만 우양산이 아니라 양산의 역할만을 할 거라서 비에는 속수무책일 겁니다.
"일본에서도 흔한 작명법은 아니지만.."
적어도 읽는 법이 이상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랍니다. 라고 말을 이어나가며 천천히 걸어갑니다. 읽는 법도 이상한 건 라이온킹구라던가. 코코아라던가. 라는 생각을 할까요? 대단하다는 말에 서늘한 미소를 짓지만 대단하지는 않다고 답을 하려 하곤 문을 열려 하네요. 문에 고풍스러운 열쇠를 꽂고는 돌리자 문이 자동으로 천천히 열립니다. 끼익거리는 소리는 없지만 물이 툭 튀는 소리나.물이 흘러내리는 소리는 들릴까요? 정원길 저 너머로 집의 문이 보일 것 같습니다.
"원래는 전동킥보드를 타지만 전동킥보드를 타면 속도 때문에 비를 맞을 것 같네요."
폐가 되겠지만 걸어갈 수 있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
608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4:03:22>>604 그렇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리보면 안 쓸 수가 없닥우...
뭐라도 써야지 글은 안쓰면 마르니까...! -
609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05:33와쟈뵤~~ 힘내 료스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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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4:06:33독백과 일상들이 넘쳐흐르네요!
뭔가 분위기상으로 비오는 여름날이나 그런 고즈넉하고 물 많이 먹은 수채화나 고풍스러운 유화같은 분위기를 의도하고 마리아를 굴리려 노력합니다. -
611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10:22우와 분위기 너무 좋다 🥰 해나주랑 일상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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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나쿠루 - 코하쿠 (VdfJ7gzUQA) 2020. 9. 5. 오후 4:11:30"그래? 그럼 피차일반인 걸로 할까. 물론 네가 사과를 원한다면 해줄 수도 있지만,"
제법 머쓱했던 건지 이까지 드러내며 웃는 상대방에게서 아이답지 않은 호쾌함이 느껴졌다. 살짝 헛웃음이 나왔을까, 훗 하고 바람빠지는 소리가 느껴지자 나도 모르게 목언저리까지 손이 가다 그대로 스르르 내려와 가슴께에 걸쳐졌다.
그런데도 어쩐지 입가에 자꾸 웃음이 걸렸기에 누군가 본다면 비웃는듯 느껴질지도 모르겠지. 알게 뭐람,
"재밌는 말투네. 외모랑 안 어울리니까 더 그럴싸하고 말야.
그래그래... 어련할까, 튼튼하다면 다행이야. 건강해서 나쁠 건 없지."
와하하 웃는 여자애라니, 대체 어떻게 되어먹은 컨셉인 걸까? 딱히 충격적이거나 하진 않지만 어쩐지 그녀에겐 딱 맞는 분위기처럼 와닿았다.
왜 그런거 있잖아. 겉모습이랑 실체는 다른 법이라고, 그렇다고 저런 작은 아이같은 외모가 껍질이고 안에는 세상 다 산거 같은 사람이 들어있는 건 아니겠지만 말야.
무엇보다 울려퍼지는듯한 저 박력있는 웃음소리가 묘한 신빙성을 주는 것 같았다.
지금껏 가미아리 마을에서 외지인이고 뭐고 여러 사람들을 봐왔지만 이런 부류는 극히 드물었지.
솔직히 말해서 싫진 않았다. 재밌잖아?
"딱히? 그냥 바람쐬러 나갈 뿐이었어. 마침 공기도 좋고 말야. 라니... 언젠 또 나빴겠냐만은,"
도르륵, 굴러갈것만 같은 한쌍의 호박색 눈동자가 이쪽을 바라본다.
감히 묻는다니, 뭐야 그거. 그런건 고치 속에 잠들어있던 악마가 깨어나 어떤 죽어가는 소녀를 만나선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빼고는 들어본 적도 없어.
"그러는 너는? 설마 마을 한바퀴 마실 다녀오겠다는 목적이었다던가, 그렇게 말할 리는 없을 거고..."
내가 내뱉은 말이지만 좀 어이없네. 마실은 무슨 얼어죽을 마실,
그런데 이 앞에 있는 애한텐 뭔가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기분이란 말야.
저렇게 당연하고 아무것도 아닌 양 행동하는걸 보면 장난으로 보이진 않거든,
그냥... '좀 그런 부류'로 보일 뿐이지. -
613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4:12:09잠깐 기다렸다 간다는 말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원래 비는 맞기전에 후딱 갔다가 오는게 좋은거다. 물론 처량하게 비를 맞으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아직은 소나기 수준이 아니니 우산쓰고 돌아다니는 것 정도는 할 수 있겠지. 나는 웃으며 "괜찮아요." 라고 말하고는 다시 우산을 바라보았다. 남색의 민무늬 우산은 어딘가 밋밋하고 우울해보였다.
"그렇군요. 한국에도 흔하지 않은 이름 많아요. 제 이름은 흔한 편이지만요."
한국의 '해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을것이다. 나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손등을 때리는 걸 지그시 바라보다가 다시 걸음을 옮긴다. 그러고보니 그 애도 흔한 이름은 아니었다. 사실 외자 이름 자체가 흔한건 아니지만. 흘러가듯이 생각을 마치자 갑자기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졌다. 아, 또 시작인가. 나는 내색하지 않고 문이 열리는걸 지켜본다. 고풍스러운 열쇠가 열쇠구멍에 꽂히고 거대한 문이 열렸다. 저런집은 관리가 힘들지 않나? 사용인들이라도 따로 고용하는걸까? 망상의 나래를 펼침과 동시에 정원이 보였다. 멋지다. 이런집에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내가 관리하지 않는다는 전재 하에.
"전동킥보드... 아, 네! 걸어갈 수 있어요."
집안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다니는 사람이라니... 나는 잠시 넋을 놓을뻔했지만 이내 대화의 흐름을 타고 고개를 끄덕였다. 대단하다. 이렇게 넓은 집 안에서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는구나. 부자들은 다 이러는걸까? 뭔가 단단히 오해를 하는 것 같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마리아와 나란히 발걸음을 맞춰 걸었다. 그러고보니 마리아씨.
"이런데서 살면 쓸쓸하지 않아요?"
툭하고 질문이 튀어나왔다. 나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는 듯, 초점없는 눈으로 대저택을 바라본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
614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4:15:37참치가 아니라 연어처럼 어장에 돌아왔어여~ 그새 새 시트를 내신 분들도 보이네여 너모너모 반가워여!!!
저녁까지는 시간이 있을 것 같으므로 첫일상 딱지를 떼볼려고 해여 . 느긋하신 분 있다면 부담없이 찔러주세여~! -
615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4:16:15독백 좋아.
매우 좋아.
사랑해. -
616 유즈루-구멍가게 (ItcEZcM6ms) 2020. 9. 5. 오후 4:16:41"실례하계쓤다-"
탈랑탈랑, 문 위의 방울이 탁한 소리를 내네요. 신기한게 먹어보고 싶어서 들어온 구멍가게는, 포근한 분위기였습니다. 예쁘게 담겨있는 화과자와 간식들을 보자하니, 없던 추억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라고, 유즈루는 생각했습니다. 낡은 상점 특유의 그 냄새가 마음에 들어서, 갈색 머리의 남자아이는 천천히 가게의 물건들을 훑어봅니다. 옛날 과자들과, 낱개로 포장되어있던 제리들도 시선을 끌었지만, 역시 제일 특이한건 바구니에 담겨있는 빨간색 포장의 사탕입니다.
"할머니, 이거 무슨 맛이에요? 딸기맛인가?"
빨간색 포장이니 딸기맛이겠지요? 끝으로 갈수록 말을 조금 웅얼거렸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한 사탕인건 확실해 보여서, 한웅큼 집어 계산하려던 그때, 풀려져있던 신발끈을 밟고 현란하게 카운터 쪽으로 넘어집니다. 꽤나 큰 소리를 내서 창피한지, 주인 할머니께 죄송하다곤 짧게 말하곤, 아무도 못 봤기를 바라며 주변을 홱 돌아봅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D: 곰손이라 더 죄송하고요 8-8 -
61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4:19:48유타카주 어서와. 하드보일드는 아니지만 하드하고 보일드한 고등학생 최고,
왠지 유타카가 '니 자신있제?!' 하면 박력 쩔거 같아. -
618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4:20:45모두들 저의 희망사항대로 많은 일상과 독백을 선사해 주셨군여...열심히 읽고 있어여. 말을 잘 듣는 착한 참치들뿐이네여 ^^
농담이고 저는 몹시 기쁩니다 ٩(๑′∀ ‵๑)۶•*¨*•.¸¸♪ 이렇게 꾸준히 데이터베이스를 쌓아 나가도록 하자구여~막간을 이용한 선관도 생각을 해볼까 해여. 관심 있으신 분은 임시스레로 와주세여. -
619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21:11우왕 유타카주 안뇽😼 탄지랑 같이 덩치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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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4:21:15"어디에서 흔한 이름이 어디에선 희귀한 이름이 되는 건 흔한 일이죠."
마치 혼색되는 것처럼.. 이라고 중얼거리며 망상의 나래를 펼치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비온 다음의 정원 관리는 불러야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네요. 동상이몽인 걸까. 아무튼 연못도 비온 다음에는 나뭇잎이나 가지를 건져야 하고, 자라나는 풀도 손질해야 하고.
당연하지만 마리아가 직접 하는 건 아닙니다.
툭하고 튀어나온 질문을 듣고는 글쎄.. 라고 말끝을 수채화의 색을 흐리는 것마냥 흐립니다. 물을 잔뜩 먹여 투명해지는 색처럼. 말하면서 쓸쓸할 정도로 사는 사람이 없다는 말은 한 적 없지만요. 라고 말하다가. 잠깐 뜸을 들이고는 가끔 쓸쓸할 것 같은 혼자 사는 집이긴 하네요. 라고 덧붙입니다.
"집이 너무 넓어서 생활하는 반경이 넓지는 않아요."
기껏해야 저기 보이는 유리온실이나. 저 별관의 음악당이나.. 화실과 제 방 정도일까요.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지만 방에 드레스룸이랑 욕실이랑 응접실에 간이 부엌까지 딸려 있으니 웬만한 맨션 하나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잖아요?
천천히 걸어가면 확실히 전동 킥보드를 탈 만한 거리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끝은 나는 법이지요. 차를 타면 더 편하겠지만 운전면허가 아직 없고 차를 타기엔 짧은 거리라서일까요. -
62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4:21:23>>614 여기여기 싱싱한 유타카주가 일상을 구한대.
나는 지금 돌리는 중이라 애매하니 누가 요 듬직한 프렌즈를 데려가렴. -
622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4:21:43다들 어서와요!
일상과 독백들! 좋은 겁니다.. -
62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4:22:38덩치즈라, 땃쥐주가 그렇게 말하니까 왠지 단백질 가득한 치즈덩어리인거 같아.
결론은 귀여워. 거요미 -
624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23:28ㅋ ㅋ ㅋ ㅋ ㅋ ㅋ ㅋ 큐ㅠㅠㅠㅠ 기엽다 진짜 이런 기요미 덩치 둘,, 듬직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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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4:24:56>>617 (나쿠루주의 추측은 실제의 유타카보다 더욱 박력 있음.)
한다면야 말투랑 목소리가 합쳐져서 박력 500%!!! 이겠지만여, 유타카 이 친구...생각보다 의욕 없는 친구입니다. 열혈 떡대를 기대하신 분들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올려여 ༼;´༎ຶ ༎ຶ`༽ 하지만 스위치가 눌린다면 누구보다 불타오르겠지여! -
626 유즈루즈 (ItcEZcM6ms) 2020. 9. 5. 오후 4:27:25유즈루 500미터 넘는데 덩치즈 들어가도 될ㄲ가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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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4:27:33>>619 덩치듀오 결성 누구보다도 제가 매우매우 환영해여. 탄지 너모너모 커여워여 ㅠㅠㅠㅠ 둘이 다니면 웬만한 만담 듀오 부럽지 않을 거란 생각이 물씬 들어여. 보케+커요미 담당 탄지쟝과 츳코미+사투리 담당 유타카...
생각만 해도 군침이...앗! 이게 아닌데! -
628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28:56여기가 본스레인가!!! 스레 갈리기 전에 시트 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들 안녕! 만나서 반가워!! -
629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4:29:23에이, 원래 그런류의 박력분 대사는 가만히 조용하게 있던 떡대캐릭터가 갑분싸해야 더 효과가 있는 법이야.
그러니 벌집 못찾아서 사무룩한 곰돌이 같아도 상관없어. -
630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29:29아니 세상에 유즈루주 유타카주 너무 웃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500미터라니 완젼 듬직하네^_^ 얼릉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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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4:29:31어서와요 카야주!
카야... 카야잼.. 카야잼 맛있죠. 달달하니.(???) -
632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30:24카야주 안뇽😻
아니 나쿠루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 ㅋㅋㅋㅋㅋ -
633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30:28이름의 유래를 벌써부터 밝혀버린 코난 참치가 있다?(????
카야잼 맛있지! 나도 카야토스트 참 좋아해!!! -
634 이름 없음 (CYsAkFNrcQ) 2020. 9. 5. 오후 4:30:46>>626 어느새 나메부터 유즈루즈로 바꾸셨네여. 그 열정 높이 사겠어여 ^^. 변명은 받지 않겠어여^^^^^^
이거 참 곤란한 경우네여! 분명히 틀린 말은 아닌데...이럴 경우에는 방법이 있져. 명예회원이라고 들어보셨나여? honorble 덩치즈로 임명해드리겠어여!!! 필요없다고여? 그럼 할수없져 . . . 다흐흑 다흐흑 고래상어를 회원으로 영입할 수 있었는데
간식 먹고 다시 오겠어여~닭껍질튀김 예아~ -
635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4:32:00>>626 덩치즈에 스파이가 있는거 같아. 팝콘 각인가,
>>628 카야주 어서와. 금방 올라온 신선한 재앙신님이구나.
맛있어보여.
응, 내 말은 맛있어(귀여워)보인다구. -
636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32:39>>634 핫 나메가 업서...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잘 다녀오십셔!
주말이라 그런가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구나~
낡고 늙은 참치인 내가 이 속도에 편승할 수 있을 것인가...(걱정 -
637 유즈루즈 (ItcEZcM6ms) 2020. 9. 5. 오후 4:32:40카야주 안뇽!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유즈루도 덩치즈다~~ -
638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33:13카야주는... 카야토스트를 좋아한다... ✏️✏️
맛있게 먹구와 유타카주 😻 -
639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4:33:16"그런가요? 하긴 문화권에 따라 이름도 다르니까요."
제 이름도 일본에 오니까 흔하지 않는 이름이 되었는걸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활짝 웃었다. 평소의 무기력한 태도를 생각하면 깜짝 놀랄만큼의 웃음이었다. 일본 사람들은 나의 이름을 부르기 힘들어했지. 다행히 이름에 받침이 없어서 내 이름은 비교적 부르기 쉬운편에 속했다. 그래도 익숙해지지 않는 사람들은 '송쨩'이라고 불렀지만. 성씨만으로 불리는것은 꽤나 이상한 일이었기에, 들을 때마다 묘한 기분에 휩싸이곤 했다.
말꼬리가 흐려진다. 나는 마리아를 마치 유화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비오는날 흐려지는 창문 밖의 풍경과도 같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다. 첫만남부터 이런 질문을 하면 실례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입은 멈추지 않았다. 그야 나는 모든걸 포기했잖아. 그런데 이런것조차 할 수 없다고? 그럴 순 없어.
"너무 쓸쓸하면 우리집에 놀러와요. 여기랑 비할바가 안될만큼 좁기는 한데, 그래도 오면 이모랑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반겨줄테니까요."
다들 제가 언제 친구를 데려올지 관심가지고 있다니까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비가 오는바람에 부풀어오른 머릿결을 만진다. 이러니까 꼭 푸들같다. 그래서 팬들이 나를 송푸들이라고 부른걸까? 싫지않은 별명이었는데 말야. 이젠 더 이상 못듣게 되었네.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마리아의 말이 들려온다.
"그렇겠네요. 여기를 다 쓰려면 진짜 부지런해야 할 것 같아요. 전 게을러서 무리겠네요."
능청스레 답변하고는 다시 가디건의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아야. 따끔한 느낌이 밀려온다. 손을 꺼내고보니 엄지손가락에 핏방울이 맺혀있다. 아까 받은 명함에 베였나보다. 나는 해사하게 웃는다.
"이런. 베였나봐요. 어쩐다."
그냥 놔두면 피가 멈출까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섬뜩하도록 무기질적인 표정으로 되돌아간다. 눈에 초점이 없는것이 인상이 흐릿해지도록 만든다. 마치 안개처럼 사라질것처럼. -
640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33:44>>635
앗 아앗 카야잼은 맛있지만 카야는 뱀이라 비린맛 날거야...(필사적(? -
64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4:34:04명예 덩치즈 뭐야 진짜, 여러분 저 죽어요.
귀여운거 보고 죽어요. -
642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4:34:32앗..나메..수치사할거 가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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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4:35:36괜찮아 카야주, 여기 있는 모두가 이미 가미아리의 신님들 수준으로 낡고 지친 멤버들이라서 왠지 나중엔 느긋하게 꾸준히 돌아갈거 같은 기분이 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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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사토주 (p.nc9PKzrY) 2020. 9. 5. 오후 4:36:23송해나는 ソンヘナ라고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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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36:30앗 안대 나쿠루주 죽지마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ㅠㅠㅠㅠ 유즈루주도 죽지말구 ㅜ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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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36:37다들 팔팔한 참치인 줄 알았더니... 양로원이었나...(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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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4:37:30뭐야, 뭔가 레스가 엄청나게 쌓여 있어.
늙고 쟈근 참치는 이만 심해로 가라앉아 보겠습니다 ( ̄▽ ̄) -
648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4:37:50늦었지만 카야주 어서와! 카야 이름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이름도 카야인데!
해나 이름... 어... 몰라. 일본어로 어떻게 쓰는지 몰라... 해나주가 일본어는 잼병이거든!(당당 -
649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4:38:05헉 여러분 죽지마요 저 아직 여러분 애들 잔설정도 못 캐물어 봤는데! (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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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38:13유우야주 잘가~ 즐거운 심해여행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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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4:38:16참치들의 나메칸이 사라지면 귀신처럼 나타나 깔깔거리는 나의 이름은 나쿠루주
>>640 그럼 카야잼 바른 뱀구이로 타협은 가능할까?
구우면 비리지 않으니까 특별히 카야주에게 일상 찌를땐 달궈진 나이프로 찔러줄게. (?) -
652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4:38:41유우야주 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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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38:45다 너덜너덜한 참치들이네..
유우야주 안뇽 안뇽 심해로 간다구?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
654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4:38:51즐 거 운
심 해 여 행 -
655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4:39:13유우야주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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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39:23>>648
반가워 반가워!! 오 배우랑 같은 이름이었구나! 난 그냥 카야잼... 카야... 오 한자가 있어 이걸로 해야지!했는데...ㅋㅋㅋㅋㅋ 아무튼 반가워!
>>651
꺄아아아악 살려줘어어어 -
657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4:39:28가 지 마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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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4:40:05유우야주 잘가. 심해에서 푹 쉬었다가 다시 오도록 해.
너무 깊이 잠들어서 르뤼에에 가면 안되지만, -
659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4:40:56>>648 해나 이름 한자는 있어?
(갑자기 TMI를 캐는 설탕주) -
660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42:16>>659 나도 질문에 탑승!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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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42:35아 아직 안 정했다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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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4:43:32>>659 읎어... 해나주가 안정했닥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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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사노이 - 유즈루 (PbtHuT.VDU) 2020. 9. 5. 오후 4:44:53아, 사탕이 벌써 다 떨어졌네요. 조금 귀찮긴 하지만 사러 나가야겠습니다. 그 사탕, 의외로 중독되는 맛이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전 좋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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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을 옮겨 집 근처에 있는 구멍가게로 왔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허름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니까요. 그래서 이 작은 구멍가게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었나봅니다.
아무튼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귓가에 들리는건 항상 듣던 탁한 방울 소리가 아닌, 상당히 요란한 소리였습니다. 무슨 소린지 영문을 모른 채로 안을 들여다보니, 누군가가 넘어지는 소리였네요. 저런. 꽤나 아플텐데...
" 괜찮으세요? "
주변을 돌아보는 그에게 다가가 잡고 일어나라는 의미로 손을 내밀었습니다. 할머니도 당황하신 모양이에요. 어, 그러고 보니 넘어지신 분의 손에 들려있는건... 어라? 제가 매일 먹는 사탕인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처음 사는 사람인 것 같네요.
" 그 사탕, 처음 사시는 건가요? "
저도 일단 사탕을 하나 집어서 계산을 마치고, 능숙하게 포장을 까서 입 안에 넣었습니다. 그러고는 맛을 음미하다가 나중에 가서는 사탕을 오독오독 씹었습니다.
" .....으음. "
알 수 없는 감탄사가 입술 사이로 새어나오네요. -
664 미소노 케이 - 기억 (1) (bQ3oUhLDR.) 2020. 9. 5. 오후 4:46:54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바이올린은 그 무엇보다 좋아했다. 어린 케이가 대회에 나간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다. 그가 바이올린에 가지고 있는 애정은 낯가림을 신경쓰지 않고 무대 위에 올라 연주를 즐길 정도였다. 중학생 1학년 특유의 풋풋함이 남아있는 어린 소년은 이번 대회에도 참여했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받아왔기에 나름 유망주라고 불리기도 하며 그는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었다. 유망주라고 불리는 것이 조금 부끄럽긴 했지만 인정을 받는 것 같아 케이는 매우 행복했다. 어린 시절, 생일선물로 받은 손때 묻은 바이올린과 함께라면 자신은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연주를 들려주는 것은 행복했고, 자신의 멜로디를 직접 귀로 들어 하나가 되는 것은 신나는 일이었다. 케이의 몇 안되는, 정말로 즐기는 취미였고 그에게 있어서 무대 위는 긴장의 순간이 아니라 즐기는 순간이었다. 자신의 아버지도 말하지 않았던가. 못하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즐기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라고. 대회의 분위기는 엄숙했지만 그는 그 순간을 즐기며, 자신의 연주를 즐겼다.
"......"
아름답게 손을 움직여 멜로디를 연주하는 도중,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사로잡혀 그에게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유난히 그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가 있었다. 아니. 그것은 단순히 좋지 않은 시선이 아니었다. 미천한 것을 바라보는 눈빛이었다. 케이는 그게 누군지 알고 있었다. 살며시 눈을 떠서 그 시선을 확인한 그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눈을 다시 감고 손을 천천히 움직였다.
지금의 자신은 연주에 집중하기 바빴기에 저런 시선을 신경 쓸 틈이 없었다. 물론 거슬리지 않냐고 물으면 어느 정도 거슬리는 면이 있었다. 대회에서 아주 가끔 보는 사이가 아니던가. 그때마다 자신에게 별 트집을 다 잡는 또래 남학생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에게 트집을 잡을 생각인걸까.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은 자신이 즐기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의 복장은 그렇게 고급적인 면은 아니었다. 집에서 지원해준 격식 있는 복장이긴 했으나 주변 사람들에 비하면 한단계 격이 낮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에 아무런 불만도 없었다. 중요한 것은 연주. 자신이 표현하는 멜로디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니까.
"......"
그때는 그도 알지 못했다.
따스한 장소의 뒤에는 반드시 차갑고 냉혹한 현실이 있다는 것을.
따뜻하고 경쾌한 멜로디가 있다면, 차갑고 어두운 멜로디가 있다는 것을.
//시트 검사하고 위키 추가하고 독백 쓰고 갱신! 다들 좋은 저녁! >.</ -
665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4:48:10"다른 것은 다른 것이죠."
고개를 끄덕입니다.
"누군가의 집이라..."
분명 누군가의 집에서 오랫동안 지낸 것 같다는 느낌이 어렴풋이 납니다. 사실 부모님과 같이 지낸 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다른 친척의 집에서도 그렇게까지 잘 지내지는 못한 것.
오히려 가정교사같은 이들이랑 더 오래 지냈던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외국에서 오히려 더 길었군요."
작은 혼잣말입니다. 비행기 좌석을 제멋대로 예약하고 호텔도 가끔은 층이 다른. 아 이거는 호텔은 같았던 게 다행일까.라고 생각하고는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에
"그렇죠."
부지런하지 않다면 무리겠지. 이 저택의 한 층도 다 못 쓰는데 다 쓰려면 하숙생을 한 열 명 정도는 들여야 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베인 핏방울을 물끄러미 봅니다.
"과학적으로 따지자면 피는 혈소판이 멎도록 해 주겠지만 고통은 그대로 놓아두면 더 날카롭게 벼려진답니다."
몸을 쓸 수록 발달한다면 고통도 신경자극이니 자극을 받을수록 고통에 더 예민해지겠지요. 응급처치는 마치시길 바란답니다. 라고 말을 이어가며 약간은 엄격해진 눈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안개마냥 흐려진 인상을 바라봅니다. 흐릿하고 무기질적인 사람을 보며 따스한 집은 아니지만 들어오세요. 라고 말하며.. 의외로 디지털 도어락을 볼까요? 카드를 대면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릴 겁니다. -
666 유이토주 (kqfSt3k/q.) 2020. 9. 5. 오후 4:48:50자고 일어나니 4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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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49:24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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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4:49:41다들 어서와요!
독백 위키 할 게 엄청 많구만.. -
669 유이토주 (kqfSt3k/q.) 2020. 9. 5. 오후 4:49:50카야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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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4:50:03케이 독백 맘 아프네 잘 읽었어 😿
유이토주 안뇽 푹 잤네.! -
671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4:50:25해나.. 갖출 해該에 아름다울 나娜를 써서 해나...유타카주의 멋대로 작명소에여. 마음대로 지어버려서 쏘리해여 ( ˃̣̣̥᷄⌓˂̣̣̥᷅ ) 그치만 해나 이쁘잖아여? 저 정도의 간단한 뜻은 갖춰야 하지 않겠어여!!! 구차한 변명이라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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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4:50:34>>666 푹 주무셨나요? 좋은 저녁~! >.</
>>667 어제 썰풀로 특히나 무슨 시트인지 기대를 하게 해준 카야주도 좋은 저녁! >.</
그 외 다른 분들도 다 좋은 저녁! >.</ -
673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51:12케이야... 이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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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4:51:22유이토주 안녕하세여~휴일을 알차게 보내셨네여! 저랑 똑같아여!!! 예? 아무 위안이 안 되신다고여?? 휴일 아니면 또 언제 잔다구 그래여 ^^ 좋은 오후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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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4:51:24>>670 저 독백에 마음이 아픈 부분이 있다고요? (흠터레스팅) 사실 별 내용은 없어요! 그러니까 맘 아파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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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4:51:33실제로 고통은 참으면 독이라고 합니당! 아프면 진통제 먹는 게 좋아요.
몸을 쓸 수록 익숙해지고 청각이나 후각이나 미각도 노력하면 예민한 걸 느낄 수 있고 말하면 말할 수록 말솜씨가 좋아진다는데 고통만 겪으면 둔화될 리가 없잖아요? 고통도 겪으면 겪을수록 예민해지겠지. -
677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4:52:00뭔가 오늘만 해도 인사가 네번째 같지만 아무튼... 내가 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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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4:52:17>>673 별 거 없고 그냥 케이가 요즘은 왜 대회에서 눈을 돌리고 있는지의 일이라던가 등의 그냥 아주 간단한 과거 이야기라서 별 내용 없어요. 진짜로! 리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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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4:52:45>>677 이름 많이 해도 나쁠 거 없다고 생각하기에 저도 인사해요! 좋은 저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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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4:52:50바쁜 캡틴도 안녕이에여~ 캡틴이 그렇게 말한다면 믿도록 하겠지만 아마 다른 독백으로 반전을...여기까지만 하겠어여 ^^ 평화로운 독백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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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코하쿠 - 나쿠루 (RrzWUvzgQU) 2020. 9. 5. 오후 4:53:17"에이. 무슨 사과까지 할 필요가 있겠는가! 거대한 바위조차 부딫히며 보석으로 거듭나는 법인데 어찌 두 다리 짐승이라고 그러지 말란 법이 있을꼬."
나쿠루가 속으로 담는 생각이 전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듯, 넉살좋게 말하는 코하쿠. 그 모습에서 아저씨 내지는 비슷한 무언가가 겹쳐보인다면 정상인 것이다. 그녀가 말하는 재밌는 말투라느니, 그럴싸하다느니 하는 말에도 그저 머리 위로 물음표를 띄우며 고개를 기울일 뿐이었다. 당연히 코하쿠가 그게 무얼 의미하는지 알리는 없을 것이다. 이 용신 딴에선 평소 인간 대하듯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게다가 코하쿠는 그러한 신 중에서도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었다.
"음, 마을 한 바퀴 마실 돌고 있었다네!"
그리고 또 나쿠루의 물음이 떨어지자마자 나오는 답변. 그것마저도 빗나감이 없었다. 오히려 눈 앞의 자그마한 용신은 무얼 당당하게 팔짱마저 끼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제 턱을 쓰다듬으며 뒷이야기를 이렇게 덧붙였다.
"실은, 이 마을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말이네... 그래서 이곳 지리도 익혀둘겸 풍류도 익혀둘겸 하는 중이었다네. 그런 때에 마침 자네와 부딫혔지 뭔가. 차피 자네도 마실이 목적인 것 같은데, 괜찮다면 같이 걸어도 되겠는가?"
자연스럽게 동행을 권유하던 코하쿠가 아차 싶은지 다시 입을 벌린다. 통성명을 잊은 것이다.
"아, 나는 코..."
본명을 언급하려다 실수를 깨닫고 재빠르게 말을 바꿨다.
이 이름 건을 가지고 제 신사의 무녀와 말 다툼을 벌인것이 문득 코하쿠의 머릿속으로 플래시백되고 있었다.
'어째서 멀쩡히 있는 이름을 쓰면 안된다는 말이냐! 이 몸이 죄인도 아니거늘!' '그러니까 그 마을은 사정이 다르다고 말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제가 제시해드린 것도 그다지 다르지 않아요.' '에잇, 이 키류라 하는 이름도 무슨 불한당 야쿠자놈 같기는 매한가지 아니더냐!'
"...가 아니라, 키류 코하쿠일세!"
결국 그 싸움은 무녀의 승으로 거둬졌다고한다. 코하쿠가 어딘지 모르게 착잡한 미소와 함께 악수의 의미로 손을 건네었다. -
682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53:42아오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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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유이토주 (kqfSt3k/q.) 2020. 9. 5. 오후 4:53:45다들 다들 안녕이야!!!! 개별로 인사를 못하는건 유이토주가 쓸려 내려가는 중이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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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4:54:06다들 반가워요!
스콘.. 좀 더 뜨겁게 데워달라 할 걸.(쪼금 아쉽) -
68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4:54:11이름이 아니라 인사! 인사! 인사! (강조줄 짝짝)
>>680 주말은 사실 그다지 바쁘진 않아요! 평일이 사축이지! 지금은 노는 잉여랍니다! >.</
근데 반전이라고 할 것도 없고 그냥 케이가 왜 대회에서 눈을 돌리냐 정도의 간단한 뒷 이야기에요. 케이는 비설이나 안타까운 과거사, 어둠 그런 것이 없답니다. 물론 정신적 성장요소는 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지켜봐야 알겠죠. -
686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4:54:21>>677 아오이주도 안녕이에여~ 캡틴 말대로 인사 많이 해서 나쁠 거 없지여! 인사 잘하는 착한 친구 싫어하는 어른이 없다구여! 그리고 저하고는 인사 처음인 것 같은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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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4:54:31헉헉... 답레를 올리고 나면 항상 저 멀리 위로 밀려나있다.... 분명 내 손이 느린 것도 있겠지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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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4:54:52아아 보인다... 유이토주에게서 잠시 후의 내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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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誕生日? (XL.6PhBMgs) 2020. 9. 5. 오후 4:55:55"그러니까, 태어난 날짜 말이야...? 모르겠어, 할아버지."
언젠가 할아버지가 료스케의 생일을 묻자 그는 그렇게 답했었다. 료스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인간들은 전부 자신들이 언제 태어났는지 알고 있는 걸까? 자신은 예전에 잊어버렸지만 다른 신들도 별반 다르지 않게 원래부터 생일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었던 것 같아서, 사실대로 모른다고 했더니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하셨다. 하지만 료스케는 알아차렸다. 할아버지의 얼굴에 놀라는 빛이 아주 잠깐이지만 스쳤던 것을. 인간은 그런 걸 모르면 안 되는구나. 그런 거구나.
할아버지는 료스케에게 잠시 여기 있으라고 한 후에, 집안을 청소하고 있던 할머니를 불러왔다. 세 명이 좁은 방 안에 모이자 할아버지는 자신있게 입을 여셨다.
"그러니 우리 셋이서 료스케의 생일을 정하자꾸나. 물론 본인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지."
잘은 모르겠지만 생일을 정하면 한 발짝 더 지의 기운에 가까워지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 료스케가 네에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먼저 할머니께서 어떤 계절이 좋을 것 같냐고 물어보셨고, 료스케는 잠시 고민하다 말했다.
"나는 여름이 좋아. 여름은 덥잖아? 더우니까 시원한 걸 즐길 수 있고, 또 축제도 있고. 그래서 여름으로 했으면 좋겠어."
"그러면 여름으로...! 그 다음은 달력을 보면서 정해야겠구나."
달력을 펴자 수많은 날들이 눈에 들어왔다. 료스케 자신에겐 매년이 다 똑같아 보였는데, 인간들에게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 반복되는 절기는 일에 관련되니까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달력을 자세히 들여다본 것은 아마 그때가 처음이었으려나. 료스케가 종이 위의 네모칸들을 살펴보고 있는 동안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 날이 좋다, 저 날이 좋다 하고 어느새 옥신각신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오봉날로 하는 게 어떠우? 명절을 쇠는 김에..."
"아무리 여름이 좋다고 해도 그렇게 대충 정하는 게 어딨나. 그럴 바에야 날짜도 료스케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수다."
이후로도 몇몇 후보가 거론되었으나 매번 탈락. 그리고 그대로 오늘 내에 결정이 안 날 것 같던 차에, 드디어 료스케가 달력에서 눈을 떼고 입을 열었다. 자신이 인간계에서 새 집을 얻은 날, 그 날과 무언가 관련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나, 진짜 생일은 아니어도 중요한 게 생각났어. 내가 여기 왔을 때... 그때 비가 왔었지? 비가 그친 다음에 산 위에 무지개가 떴잖아! 그러니까 무지개랑 뭔가 관련이 있었으면 좋겠어."
"허허, 그랬지. 료스케가 우리 집에 온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무지개가 떴던 것 같구나."
"그러게 말이우. 그럼 무지개는 일곱 빛깔이니..."
일곱 색깔. 나나이로(七色). 그러니까... 고로아와세로 풀어내면 나나-7, 이-1, 로-6으로 7월 16일이었다. 노부부의 집에 찾아온 일곱 빛깔의 아이-사실은 신이긴 하지만-에게 가장 어울리는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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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과정을 거쳐 날짜를 정하고 난 후, 료스케는 7월 16일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진짜 생일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들에게 받은 생일을 기리는 것도 빼먹을 수 없으니까. 그 날이 되면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뭐라도 즐거운 일을 해야겠어! 라며 매일 행복하게 잠을 청하고 있으니, 하루하루 생일을 기다리며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이 인간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
690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4:56:26다시 일상을 구해봐여~ 느긋하신 분이라면 일상도 좋고 여유없으신 분이라면 선관도 좋아여~ 선관은 캡틴이 임시스레를 이용해달라고 했으니 임시스레를 갱신해둘게여. 선관이 필요하신 분 누구든지 환영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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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4:56:34다들 안녀엉!!! 역시... 대답을 못하는건... 늙은이에겐 너무 빨라서 그런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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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4:56:41제가 아까 일상을 돌릴 때 대충 10분 내로는 답레를 올렸는데 제 답레가 한창 밑으로 내려갔었거든요.
즉 이건 여러분들의 손이 느린게 아니라 노는 사람이 많아서 레스가 빨리 달리기 때문이에요. 보세요. 벌써 700이 앞이잖아요. 하루만에 스레 터지게 생겼어요. -
693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4:57:26다들 리하이~~
선관... 고민되네 후하하... -
694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4:57:43나는 마리아에게 집주소를 자세히 알려주었다. 진짜로 놀러와도 상관없고, 그러지 않아도 상관하지 않을테다. 결국 선택은 마리아의 몫이지. 떠넘기는 건가 싶어서 뜨끔하긴 했지만 내가 베풀 호의는 이정도면 되었다. 유려하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니. 정말 나는 구제불능이구나.
"외국에서 살다 오셨어요?"
나는 눈을 크게 뜨며 마리아에게 물었다. 그러면 어쩌면 한국에 왔을수도 있는걸까? 여기에 오기전의 나를 알수도 있는 것일까? 난 한국에서 유명한 연습생이었으니까. 갑자기 겁이 덜컥 났다. 심장이 마치 고장난 모터처럼 덜컥거렸다. 그 소리는 멈추지않고 계속되었다. 덜컥덜컥, 덜컥덜컥. 뭐가 그리 불안한걸까? 내가 저지른 죄가? 나는 고개를 숙인채로 생각을 이어가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마리아에게 물었다.
"그럼 혹시... 한국에도 와봤어요?"
아니었으면 좋겠어. 아무도 나를 몰랐으면 좋겠어. 그렇게 묻는 눈은 마치 버려진 강아지 같았다. 참 이상하지. 나는 분명 고양이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는데 지금 이 순간은, 길을 잃은 강아지로 변모한 것 같아서... 많은 생각을 하다가 고통에 예민해진다는 말에 화들짝 제정신을 차린다. 아, 좋지 않아. 역시 아까의 그 몸이 무거워지는 감각과 연관이 있었나.
"그렇구나. 확실히 점점 더 쓰리기는 해요."
<clr white black> 거짓말. 통증도 못 느꼈으면서. <clr>나는 미미한 웃음을 짓고는 문이 열리는걸 바라보다가 들어오라는 말에 눈을 크게 뜬다. 제가요?
"정말 들어가도 돼요?"
이런 대저택에 들어간 경험은 없는데... 나는 우산을 접고 탈탈 털어서 물기를 없앤다. 그리고 "실례합니다."라고 말한 후, 안으로 들어서려 한다. -
695 유이토주 (kqfSt3k/q.) 2020. 9. 5. 오후 4:57:44혹시 유이토랑 선관을 만들어 보실 사람은 말해주세요 😉
카야주도 같이 떠내려가는건가..!! -
696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4:58:08>>689 저건 이미 가족이네요! 가족이야! 아주 멋진 가족이네요! 그러니까 7월 16이란거죠?
>>690 저는 아침에 한 번 돌렸기에 일단 다른 분들에게 기회를 돌리겠어요. 일상 돌리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기회는 공평하게 돌아가야 하는 법. -
69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4:59:13선관이 말이 나와서 한 번 더 공지! 신과 인간 사이는 꼭 이 관계를 짜야만 하겠다! 그런 것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선관은 금지에요. 설정상 꼭 필요한 선관이라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면 신과 인간 사이에 선관은 있을 수 없어요. 정말로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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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00:09>>696 7월 16일 맞아! 가족이란 좋은 것... 엔딩까지 이 가족에겐 아무 큰일도 안 생길 거야 장담하지 쿠쿸
그리고 케이 독백 진짜 너무... 너무하잖아 왜 어두운 면이!!! 안돼!!!! 좋은것만보고자라렴흑흑 -
699 유이토주 (kqfSt3k/q.) 2020. 9. 5. 오후 5:00:16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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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00:29>>689 인간들은 모두 자기가 태어난 날을 기억하는 건가? < 이 대사가 이상하게 심금을 울리네여 ㅋㅋㅋㅋㅋㅋ 너모 커엽다...생일을 기다리는 게 인간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커엽다...신님에게 생일 만들어주기 너무 짱이다.
>>695 선관 환영이에여~ 유타카도 괜찮은가여?? 유이토주만 괜찮다면 기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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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00:42그으으렇다면 나도 오늘은 선관을 구해볼까!!!!! 일상은 체력이 영 애매해서 말이지!!!! 키가 (3cm)작은 쪽의 야시오와 선관을 짜고싶다면 말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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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00:56그리고 대충 읽어보니 이벤트 뭐가 있을까? 정도로 생각하신 것 같은데 우리 스레는 매달마다 마츠리가 있어요.
봄 - 하나마츠리. (히나가 아니라 하나입니다. 마을 전통 축제라고 생각해주세요.)
여름 - 불꽃놀이 축제
가을 - 전통 감사제
겨울 - 눈 축제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최대한 일상 소재가 나올 수 있도록 해볼게요! -
703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5:01:03다들 안녕! 모두모두 어서와!
>>671 앗 좋다! 아름다움을 갖췄다는 의미인가? 너무너무 좋은걸! 그럼 그걸로 결정! 땅땅! -
704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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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01:17저녁 먹고 일상 구해야지 :3
>>697 확인!! 신끼리 선관은 괜찮은거지? -
706 유이토주 (kqfSt3k/q.) 2020. 9. 5. 오후 5:01:43>>700 >>701 유이토라도 좋으시다면 가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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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01:46>>698 이미 지나간 과거는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 지금 케이는 잘 지내니까 걱정 마세요!
낯가림이나 그런 것은 과거의 일 때문이 아니라 원래 성품이 그런 거니까 노 프러블럼. -
708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5:02:36나는 아직 월급훔치는 중이라 일상은 무리고... 선관...도 짜는 도중에 사라질 확률이 높으니 오늘은 잡담만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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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03:00>>705 네! 신과 신, 인간과 인간은 선관 자유롭게 가능해요.
참고로 케이는 굳이 선관을 구하지 않아요. 혹시 케이와 이 선관 하고 싶어요 하는 분이 계시면 이 관계 어때요? 하고 저에게 말하면 검토해보고 임시스레 가서 조정할게요! -
710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03:04>>706 유이토와의 선관... 하고싶지만... (>>697을 본다)아앗... 아아앗...
>>704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11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04:20>>708 월급루팡 파이팅! 같은 사축인 모양인데 월급 루팡 화이팅!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벌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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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04:38>>700 ㅋㅋㅋㅋ 앗 커엽다니 고마워!!! 머릿속이 청순한 료스케가 인간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가는 게 묘미인거지 ㅋㅋ 할부지 할무니는 과연 이 녀석의 정체를 알고 있을 것인가...! 60년 후에 공개됩니다!
>>702 오오오옷!! 그렇구나 고마워!! -
713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05:20>>701 귀여운 아오이쟝이랑 선관 너모너모 맺고싶지만 애석하게도 유카타는 인간이에여...왜 닝겐인가? 그것은...다흐흑 다흐흑 제가 그렇게 만들어버렸어여 제가 원흉이에여 다흐흑 다흐흑 이쁜 친구 생기길 기대할게여...일상도...
>>703 기뻐해주신다면 다행이에여! 해나는 예쁜 친구니까 이름에도 예쁜 뜻이 있을 수밖에 없지여~
>>706 당연히 너무너무 좋져~! 유이토 안 그래도 유타카랑 동갑내기 친구던데 꼭 안면식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여~! 무심데레...과인 것이 유타카랑도 비슷한 구석이 있지 않은가 멋대로 생각도 했어여 잘못했어여...1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쉬는시간마다 농구하다 친해진 걸로 할까여~ 남고딩들의 우정 꿀ㅁ..이 아니라 넘모 조아^^ -
714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5:05:26>>711
끄흑 사축... 사축... 같은 사축끼리 화이팅합시다...는 캡틴 오늘은 쉬던가? ....용서할 수 없다!(대체 -
71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06:30>>714 미 이즈 주 5일제. 원더풀!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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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07:29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떠내려간다아...
>>707-709 그렇지 어쩔 수 없지...! 케이 귀여워!!
그리고 위키문서는 어떻게 하는 거지?!
>>708 힘내힘내...! 파이팅! -
717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07:55>>713 아아닛... 아오이가 신인것이 문제인 거시야... 신같지도 않으면서 이상해가지고... 이렇게 된 이상... 일상을 노릴 수 밖에 없다!!!! 귀여운 유타카네 정육점을 쓸어버리러 전직 무신인 히키니트가 간다아ㅏㅏㅏ!!!!(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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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07:58>>716 시트 통과된 분은 제가 위키 문서 다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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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08:52>>703 앗 이 말을 안 했는데 해나주가 생각한 그 뜻이 맞아여~ 바로 적중이에여! 이미 갖췄다는 완료형일 수도 있고 앞으로 갖추라는 기원일 수도 있져! 해나 부모님도 두 뜻을 같이 담아서 지어주셨을 거예여! 제 궁예지..만...다흐흑
>>704 아...아....아....아....(쏴아아)
>>708 주말인데도 일하시는군여 ( ˃̣̣̥᷄⌓˂̣̣̥᷅ ) 넘모 슬픈 일이에여...끝까지 지치지 말고 파이팅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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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09:48>>718 세상에... 감동이야... 캡틴... 짱이야...
신들한테 선관 찌르고 싶은데 독백쓰느라 아이디어 탕진해버려서 잠시 생각중이야 미안쓰 :3... -
721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09:57주말에도 일하는 캡틴...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옹... 다른 사축들도 말이야...
사축이 많이 보이는가? O
동물(신)들이 많은가? O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가? O
논리적인 사고로 여기는 역시 자파리 파크인게 아닐까... -
722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5:10:41ㅋㅋㅋㅋㅋㅋㅋㅋ 자파리파크 뭔데 ㅋㅋㅋㅋㅋ 뇌가 녹는다앙... 끄엑 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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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10:49>>717 막줄 너모너모 기대돼서 터질 거 같으면 정상이지여? 암 정상이지여 비정상이라고 여러분이 그러신대도 저는 정상이라고 믿을거예여. 잡담 문장에서마저 느껴지는 아오이쟝의 커여움...빨리 아라이 축산 오세여 크로켓 덤으로 두개 얹어드려여..실타고여? 그럼 세개 드릴게여 일상 너모 기대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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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5:11:19자파리파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넘 웃겨. 동물원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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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11:22아. 맞아. 케이는 가미아리 마을 토박이에요. 물론 마을이 작은 규모라서 문 열고 나가면 동네 아이들 다 모여있고 그런 것은 아니라서 같은 토박이라고 해도 꼭 소꿉친구 사이라던가 그럴 필요는 없으니 토박이 설정인 분들 참고해주세요. 같은 마을이라고 해도 가까운 곳이 아니면 고등학생이 되도록 못 만났을 수도 있고 그런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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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5:11:40앙 그리고 온 사람들 다들 어서오시게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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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12:09>>721 저는 주말에 일 안 해요! 주 5일제라구요! 공휴일도 쉰단 말이에요! (바둥바둥)
그리고 자파리 파크가 아니라 가미아리파크. (속닥) -
728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12:10웰컴투 요코소 가미아리 파크!
그보다 사축프렌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
729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5:14:21웰꼼투 요꼬소 가미아리 파크... 오늘도 우당퉁탕 근무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 -
730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5:14:29"살았다.. 라고 하기보다는 여행에 더 가깝지요."
아마 태어난 곳도 외국이었을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지만 애초에 일본은 복수국적을 세게 처벌하지만 않을 뿐 일단 불법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진짜 복수국적인지는 딱히 진실을 밝힐까 밝히지 않을까.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말을 듣습니다.
"한국이라.. 아마 작년에 가본 적은 있을 거에요."
어째서 갔던 건지, 어떤 곳을 다녔는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요. 라고 말을 잇습니다. 명소에서 찍은 사진은 존재하지만 그 명소에 왜 갔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는 기억하지 못하다니. 이상하게 들려도 어쩔 순 없겠지요. 라고 무척 투명해진 듯한 목소리로 말하려 합니다.
"간단한 응급처치 키트는 있답니다."
라면서 들어가도 되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이들은 드물지만, 예전에 다른 건축물에 갔을 때에 들어오는 이들은 많았기에 그다지 거부감은 없는 모양입니다. 그것은 열렸음에도 닫혀 있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어오면 넓은 현관이 먼저 보일 겁니다. 모던한 스타일의 현관 한 켠에 우산을 두는 공간이 있고. 고급스러운 중문을 열면 탁 트인 거실이 보이네요. 일종의 응접실 같은 공간이네요. 다만 잘 쓰이지는 않는 듯 앉은 흔적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높은 층고와 통유리창이 탁 트인 듯한 느낌을 주고 있을 겁니다.
"앉아서 기다려 주세요. 키트를 들고 올 거니까요."
혹시 싫어하는 음료는 있나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
731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14:51웰컴투 요코소 가파리 파...
대단해! 회사에게 굴려지는 프...
...
아무것도 아니에여~! -
732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15:00>>727 (!!!!)
슼꼬이!!! 너는 잔업이 특기인 프렌즈구나!!! 타노씌!!!!!
어쩐지 데미지가 들어온다
>>723 아오이 : 나를 먹이로 길들일 셈인가!! 나를 농락하는건가!!!! 라고 하기엔 너무 맛있는 육류였다.
어덯게하지... 말만들어도 유타카쟝 상냥한게 느껴지고 막막 그런데... (죽음) -
733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15:07>>726 앙녕앙녕~~
주 5일제라니! 여기선 주 8일 휴식을 요구해야 하는 거야...!(절대절대아님 -
734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5:15:14스레주 웹짝짝 봐줘! 솔직히 이거 무리인가? 아닌가? 생각되는 레벨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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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코요주 (DZyDb0WXDs) 2020. 9. 5. 오후 5:15:14잠깐 들렀는데 보이는게 가미아리파크..? 여기 프렌즈들이 사는 곳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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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16:02에구에구 그리고 유이토주 오시면 임시스레 확인해주세여 ㅠㅠ 제가 가신줄도 모르고 그만... ㅠㅠ
생각해보니 다들 눈독들이던 마리아 하우스의 첫 방문자는 해나쟝이 되었네여~둘다 부럽다!!! -
737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16:33다들 요코소!! 카야주 코요주도 안녕!
웹짝짝... 나도 나중에 보내긴 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냥 힐링이나 해야겠소... -
738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5:17:06다들 어서오시고.. 선관이 나타나고 있다아..!
마리아는.. 한국에 간 적 있었지만 카미카쿠시 당하기 전에 다녀온 거라서 좀 날아갔어... 아마 갔던 게 잘 있었어도 해나를 알지는 못했겠지만.. 건축물이나 공업사 관련으로 간 거였으니까.. -
73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17:53>>734 확인했어요! 일단 질문이 있는데 그렇다면 사토는 직접적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데 그런 일을 당했다라는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웹박수로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지의 여부를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주세요.
>>735 좋은 저녁! 코요주! >.</ -
740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19:09해나랑 마리아 일상 분위기 대박이야 즐겁다
카미카쿠시... 센치행 원제가 그 카미카쿠시라는걸 알고 좀 놀랐었지... -
741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19:45>>732 아오이쟝이 고기 좋아해서 다행이에여~ 사실 저 우리 친구들 고기로 꼬실려고 정육점 한거잖아여^^
>>735 코요주 어서와여~! 모두모두 프렌즈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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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5:20:01어서와요 코요주!
아무튼.. 마리아 하우스는 그다지 닫혀있지는 않아요. 초대하는 데에 거리낌은 없고.. -
743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5:20:19충분한 수면을 취한 세츠하주 여기 등장! (대충 밤새서 달릴 수 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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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5:21:07사실 아직 그냥 넘어간 건지. 아니면 진짜 납치였는지는 안 정했지만 정해지면 캡틴에게 웹박수를 보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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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21:21카미카쿠시 사건 중 신이 인간이 마음에 들어서 유괴해서 카미카쿠시가 일어났다 케이스도 있는데 이 일이 일어나면 신계가 뒤집어집니다.
끝까지 추적해서 잡아내려고 하니까 착한 가미아리 신 여러분들은 절대 그런 방식으로 카미카쿠시 방식을 일으키지 맙시다. -
746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21:25여름 되고 기억 좀 찾으면 올리고 싶은 노래가 생겼는데 애껴뒀다가 여름 끝물에 올려야지 하고 있다...
근데 못 참고 그 전에 올릴 수도 있다 ㅋㅋㅋ -
74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21:43>>743 좋은 저녁~! 세츠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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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22:28다들 좋은 저녁이야 밥 챙겨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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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22:55>>743 어서와! 요코소!
>>745 네엡 알겠습니다 착한 료스케는 인간을 유괴하지 않아요!
료스케는 선관 언제나 열려있지만 원래는 서로 알았는데 얘가 까먹었다 같은 게 될 확률이... 있다... -
750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23:07온사람들 다들 어서와!!!!!
>>741 (대체) 사실 소고기로 유혹하면 어간한 사람은 모두 끌려가지 않을까(???) -
751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5:23:14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저녁은 뭐 먹지... 외식을 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
752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5:23:56"여행이라... 저도 나중에 가보고싶어지네요."
온화한 미소, 하지만 그 뒤에 갈고있는 것은 칼일지도 모른다. 나는 느릿하게 눈을 깜박인다. 좋지 않다. 이 사람은, 어쩌면 이 사람은 나의 과거를 알고있을지도 몰라. 불안감은 곧 현실이 된다. 한국을 방문해봤다는 말에 서늘한 기운이 꼬리뼈에서 척추를 타고 뒷목까지 온다. 그것 봐. 네가 도망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하... 한국에 오신 적 있으시구나."
정처없이 떨리는 목소리, 흔들리는 눈동자. 누가봐도 죄인의 흔적이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약봉투를 뒤로 감춘다. 침착하자, 송해나. 침착해. 침착해야만해. 여기서까지 그 일을 말하게 될 수 없어. 나는 심호흡을 하고 애써 태연을 가장한다. 그래, 아무일도 없었던거다. 당신도, 나도, 보고있을 너도.
"다행이네요. 집에 갈때까지 피 줄줄 흘리면서 가야하나 생각했었는데."
제법 깊게 베인듯, 상처는 아직까지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나는 손가락을 감싸쥐고는 이제야 밀려오는 고통에 얼굴을 찡그린다. 쓰리다. 고작 명함에 손가락을 베였을 뿐인데 왜 이리 아픈걸까?
"네. 기다리고 있을게요."
나는 얌전히 말하면서 우산을 우산꽂이에 놓고, 적당한 곳에 앉아 주위를 둘러본다. 모던하면서도 넓다. 여러모로 한국에서 살았던 집이나 일본에서의 외가와는 다른 느낌이다. 어쩌면 모델하우스를 보는 느낌이기도 했다. 정처없이 향한 시선은 다시 마리아에게로 향한다. 싫어하는 음료? 곰곰이 생각한 사고방식은 결국 한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싫어하는 건 아닌데... 카페인 든 음료를 마시면 잠을 못자요."
하하. 어린애같죠. 말을 하면서도 부지런히 머릿결을 정리하는 손길은 부산하기만 하다. -
75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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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24:28>>751 슬슬 조금씩 기온이 떨어져서 밤이 되면 서늘한 지역도 먾아지는 시기. 저녁이 고민될때는 뜨-끈한 국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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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24:50어서와어서와! 밥을 잘 챙겨먹는 프렌즈가 되자아
독백은 최소 일주일에 하나씩 써야지... 안 그럼 내가 일상 돌릴 때 글이 안 써질 것 같아 만약 주말까지 독백 안 쓰면 료스케주 때찌해주기(?) -
756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24:53>>753 대체(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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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유즈루-사노이 (ItcEZcM6ms) 2020. 9. 5. 오후 5:25:34다른 사람, 그것도 같은 학교 친구가 봤다는데 창피한지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벌떡 일어나선 괜찮다고 얼버무리네요.
"내가 잘못해서 넘어진건 아니고, 나*키가 신발 끈이 너무 잘 풀리게 만들어서 그런거야."
일해라 나이키! 자존심이 상했는지, 애꿎은 신발회사 욕을 해댑니다. 사노이가 사탕을 입에 넣는걸 뚱하게 쳐다봅니다. 감탄사를 듣자하니... 들어봐도 역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응, 처음 사는건데, 맛은 어때?"
당신이 대답을 하기도 전에 계산을 끝마쳤지만요. 사탕 껍질을 너무 세게 당겨 찢는 바람에 사탕을 바닥에 떨굴뻔 했습니다. 떨굴뻔한 사탕을 겨우 잡고선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네요. 1000년을 살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군 여전히 긴장되거든요. -
758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5:25:35코요주 세츠하주 어서와! 카미카쿠시... 무서운 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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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25:46소고기 비싸
게다가 입에 넣으면 녹아 -
760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5:25:57>>749 가미아리 파크! 오늘도 우당탕 대일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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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26:30아무튼 캡틴은 못되먹은 사람이라서 케이 역시 마츠리가 있기 전엔 준비를 도와주러 간답니다. 마츠리 당일에도 가끔은 스태프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고요.
혹시 마츠리를 하다가 케이를 보면 침착하게 인사를 해주고 가면 조금 머뭇거리다가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무서워하지 마세요.
케이:(야생동물 아닌데.) -
762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5:27:07>>759 ㅋㅋㅋㅋㅋㅋ 이거 왤케 웃기지 ㅋㅋㅋㅋ 그치 입에 먹으면 녹지 응.... 괘씸한 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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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27:30>>760 이제 모두가 알게 된 가미아리파크 밈인가 ㅋㅋㅋㅋㅋ
나이키가 잘못했네... -
764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28:25>>759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까말까를 고민하는 시간이 목에서 넘어가는 시간보다 몇배로 긴 음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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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5:29:10그런데 다른 신님들은 특이한 머리색이나 눈색에 대해 뭐라고 변명이라도 하는데 세츠하는 변명도 안 하네
호옥시 일상돌릴 일상 있어? -
766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29:20>>761 야생동물ㅋㅋㅋㅋㅋ 준비 착실히 하는 케이 장하다...
료스케가 발견하면 미소노 케이 안녕안녕!! 을 외칠지도...
>>762 ㅋㅋㅋㅋㅋㅋㅋ 아... 값비싼 솜사탕 같아...(???) -
767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5:29:53>>763 이라기보다 이 스레에서 웰컴투 어서와 자파리파크 드립을 제일 먼저 친 게 세츠하주거든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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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30:15>>765 일상이야 돌릴 수 있지만 저는 아침에 한 번 돌렸으니 저녁을 먹기 전까진 다른 분들에게 우선권을 줄까 해요. 첫날인만큼 일상 돌리고 픈 분들이 많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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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30:40>>764 ㅋㅋㅋㅋㅋㅋ 정말 악마의 유혹인것이야 돼지고기랑은 달라... 무서워
>>765 일상돌릴 일상은 저녁먹고 일상가능이야요 -
770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5:31:41>>739 더 확실하게 설정 전체를 올렸어요! 이 설정이 안 되면 그냥 싹둑 잘라주시면 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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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5:32:14>>765 여기 변명 안하는 신 또있다구 헤헤 (따봉
일상 돌리고 싶지만 이미 돌리고 있어서 손 느린 나는 무리 :3... 담을 기약하겠땅 -
772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32:29>>767 그런!! 제가 대선배님(?)을 못 알아봤군요 그랜절 올리겠습니다...(????)
묘하게 덥구만 늘어진다아아 휩쓸린다아아 -
773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5:33:44>>763 (유즈루: (강한 긍정의 표시))
>>761 ㅋㅋㅋ유즈루가 보면 손하트 뿅 날려줄거에요 (더럽
소고기...맛있겠다.. -
774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33:46>>770 확인했어요! 일단 지금 보내주신 내용을 정말로 신이 시행했다고 한다면 그 신은 신의 자리를 박탈당합니다. 어차피 커트니까 좀 더 직접적으로 말을 하자면 그 대가가 다른 이에게까지 미치진 않아요. 그러니까 보내주신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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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나쿠루 - 코하쿠 (VdfJ7gzUQA) 2020. 9. 5. 오후 5:34:05맙소사... 이건 전혀 생각 못했는데, 생각보다도 훨씬 더 아저씨스러운 말투잖아?
이정도면 마을의 지긋하신 노인분들하고 동급이다. 아니면 소문으로만 들려오던 산신령이라던지.
"아... 아, 그래. 나름 납득이 가네. 하하,
네 말이 맞아. 골목에서 서로 부딪혀 첫 만남을 가지는 흔한 클리셰에 끼얹기에는 철학적으로 다소 과장된 말인거 같지만, 뭐 애초에 내가 꺼낸 이야기니까 자업자득인가?"
거대한 바위조차 부딪히며 보석으로 거듭나는데 두다리 짐승이라고 그러지 말란 법 있는가, 라는 건가...
나 참, 이건 찐이네 진짜. 거의 뭐 인생 10회차 이상 수준의 연륜이야.
그런 내 말이 이해가 잘 안되는지 고개를 기울이는 그녀의 모습에서 물음표가 서너개쯤은 띄워질 것만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은 이런식으로 몇마디 더 하면 밑천이 드러나는 법인데 끝까지 이런 말투를 고수하는걸 보면 이젠 컨셉이라 보기에도 어려울것 같다.
물론 내 머릿속엔 고어 수준으로 판독불가한 언어 같이 느껴지고 있지만,
그냥,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나...
"하아...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했어."
나도 모르게 손으로 이마를 짚자 그동안 참았던 한숨이 밀려나왔다.
아닐거라고 자기암시를 하며 던진 질문을 보기좋게 홈런으로 날려버리다니, 키는 작을지언정 당당해보이는 저 기백에 오히려 내가 눌릴 지경이었다.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살짝 흐트러졌던 앞머리를 손으로 정리하고서 같은 목적이라는 이유로 자연스레 동행하길 권하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것보다, 이제 몇마디 나누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용케도 엉겨있네.
보통 이런식으로 말하다 보면 알아서 나가떨어지던데, 어지간히도 심심했거나 원래부터 자기주장이 확고한 앤가 보지...
"풍류는 모르겠고 지리라면 좀 알려줄 수는 있어. 이래뵈도 토박이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마을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적은 있지만 결국엔 다시 여기로 돌아왔으니 토박이라면 토박이라고 할 수 있을 거야.
사실 뭐... 아얘 볼것도 없다고 해버리면 역시 거짓말이겠지만, 먼저 말을 꺼내기 전까진 딱히 알려줄 생각은 나지 않았다.
내가 굳이 일일히 말해줄 필요는 없는걸, 그런건 너무 사족이잖아.
게다가 외지인과 현지인의 시선이나 관점 차도 있을 거고,
"......?
아, 그렇구나. 키류 코하쿠... 음, 좋은 이름이네. 말투만큼이나 꽤 감성있는 이름인거 같지만,"
잠깐 자신의 이름을 말하려다 황급히 말을 바꾸는 그녀를 보자니 나까지 덩달아 물음표가 띄워지는것 같았다.
설마하니 서순차라도 틀렸던 건가?
뭐, 서양식 배치를 하면 코하쿠가 앞으로 올 수도 있겠지.
악수의 의미인지 건네어진 손을 가볍게 잡아 몇번 흔들어보였다. 참 재밌는 애야. 혼자서 사연깊은 속사정을 안고 있는 것만같은 말투잖아.
"사야시 나쿠루야. 성씨도 그렇고 좀처럼 듣기 힘든 몇 없는 이름이다보니까 되묻는 사람들이 좀 있더라구,
...그나저나 표정이 왜그래? 엄마한테 잔소리 듣고나온 어린애 같이,"
착잡한 미소가 걸려있는 그녀를 보자니 영 탐탁찮다 싶었지, 내 딴에는 살짝 웃어보였지만 그녀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나도 몰랐다.
알게 뭐람, 비웃는 표정 같다면 집어줄 거고 별로 개의치 않아한다면 그대로 스루하면 될 일이야.
"웃으려면 아까처럼 제대로 웃어야지. 귀여운 여자애 같은 모습을 하고선 사연있는 아저씨 같이 씁쓸하게 웃는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 -
776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34:57덩치즈 친구들 있니?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셋이서 골목길에 있으면 무섭고 웃길 것 같아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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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5: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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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5:35:37다들 이런저런 사정이 있는 것 같으니 일상신청은 일단 거두고 매복해서 때를 노려야겠네. 사실 잠에서 깬 지 얼마 안 돼서 머리가 아직 흐리멍텅하기도 하고! 착한 참치 여러분은 밤새워가며 시트를 쓰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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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35:47>>777 시, 신이옵니다. 폐하. 용서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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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5:35:52>>774 역시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무리였다!
system)사토가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더 행복해졌다! -
781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36:52>>773 강한 긍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뜻이지... 아니 내가 지금 뭔소리래 유즈루귀여워
>>777 (잊어먹어서 정주행해야함) -
782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5: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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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37:14>>778 제가 저녁을 먹은 이후에도 돌릴 분이 없다면 제가 손 들어볼게요. 물론 다른 분들도 계시는 것 같지만요!
>>780 보통은 이런 설정은 시트를 내기 전에 검토부터 받는 것이 일반적이긴 한데 꼭 그렇지 않을 때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더 행복해졌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 -
784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5:37:24>>776 명예덩치주 여기 있어요! ㅋㅋㅋㅋㅋ무서워보이지만 하는 대화는 귀엽지 않을까요 (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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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38:01>>782 우리 스레 화력 엄청나요. 방심하면 지는 곳. 가미아리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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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5:38:25카야가 떠내려가면... 카약.(?)
그나저나 나쿠루는 용용신님한테 사연있는 애처럼 굴지 말라면서 자기가 더 사연있는 애처럼 음침하게 말하네.
아니 원래도 살짝 음침하고 퉁명스러운 스타일로 했지만, -
787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38:33애들 행복해야 해 행복 행복
>>778 밤 샜다니 힘들었겠다... 매복! -
788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5:38:37>>782 (꽉붙듬) 고생했어 어서와88
>>783 굳이 의무감으로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느긋하게 찾아보고 싶구. -
789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5:38:46고기가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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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38:57>>784 어머어머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그러게 겉은 바삭바삭 딱딱해 보이지만 속은 한없이 몰랑말랑한 친구들,,,,,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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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5:39:10>>783 그건 바로 원래 없었던 설정인데 선제작 후설정을 붙이는 폐해... 캐릭터를 본질부터 관통하는 설정이긴 하지만 빼도 상관없는 설정인 것이죠.
스레주님의 손을 뒤늦게 바쁘게 한 건 정말 죄송합니다! 맛점하세요! -
792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5:39:21>>786 우와 세츠하주가 고민고민하다 하지 않기로 한 말장난을 태연하게 해버려 동경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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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39:32>>788 의무감이라기보다는 저도 이런 일상 스레는 되게 오랜만이기도 하고 4개월뿐이니 많이 즐기고 싶은 마음이에요.
일단 세츠하주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 -
794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5:39:43아니 근데 진짜 불판이 엄청 빨리 갈릴 것 같다?!
이렇게 화력이 강할 줄은... -
795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39:53>>776 덩치 친구들이랑도 선관하고 싶은데여..만담..맞아여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했어여 칸사이벤의 상징은 츳코미 아니겠어여?
아무튼 셋이 ㅋㅋㅋㅋ 골목길 ㅋㅋㅋㅋㅋ 탄지주 상황설정이 장난아니시네여 왠지 상상이 가여
야 돈좀잇냐? 소리가 절로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정작 입밖으로 나오는 소리는 야 놀자! 여서 줄행랑치는 시민들.. 예? 아니라고여?
>>778 세츠하주 머리 아프시면 좀 쉬었다가 오세여. 무리는 금물이에여! 저도 어제 밤 새워서 시트 쓰고 오후 내내 뒹굴었서여 ㅠㅠ 저도 일상 구하고 있었는데, 답을 좀 늦게 드려서 ㅠㅠ 나중에라도 발견하시면 세츠하주 편하실 때 일상 같이 해여!!! 마침내 일상 프렌즈가 왔는데 어장에 없었던 참치가 있다?! -
796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5:40:02아니 카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떠내려갘ㅋㅋㅋㅋㅋ(취저(?
아이고 아무튼 다들 안녕하십니까~~~~
잠깐만 방심해도 지는 야생의 가미아리 파크! 사축에게는 너무 험난하다!(? -
797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40:10(다들저녁먹구나면행복한일상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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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5:40:18>>781 료스케가 더 귀여워요ㅋㅋㅋㅋ
유즈루는 물고기니까, 비의 신한테 호감을 조금 느낄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일방적이지만요! -
79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40:36>>791 캡틴이 원래 하는 일이 그런 거라서 괜찮아요. 저에게는 많은 권한이 주어지지만 그만큼 많은 의무와 해야 할 일이 있는 법이죠. 그러니까 너무 마음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리고 아직 저녁 안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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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40:40덩치즈라는 말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
>>782 아... 아아...
>>786 카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일상 분위기 너무 좋아... -
801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41:37>>795 맞아 맞워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삥 듣는 상이지만 뽀실뽀실한 우리 덩치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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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42:11>>786 카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즈 세명이 골목에 나란히 서 있으면 사람몇명은 가둘 수 있지 않을까) -
803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5:42:24어째서 흔들리는 것일까요? 비오는 날의 흐트러짐같이 흔들리고 떨리는 것은 여행과 한국. 무슨 일이 있었던 걸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당신은 투명하지만 서늘한. 얼어붙은 비눗방울처럼 미소를 지으며 그렇지만 거짓말로 답할 순 없으니까요. 라고 나긋나긋하게 말합니다.
"네. 한국에 갔던 적은 있었죠.. 하지만 기억하지도 못하는걸요."
"기억 못하는 사정에 대해서는 해나 양이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비밀."
떨리는 목소리나 흔들리는 눈을 무심한 듯 바라보다가-투명하고 반짝이는 자색 눈이 무정함을 한껏 담아있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금방 사라집니다- 비밀이라고 말할 때에는 살짝 고개를 숙여 해나의 얼굴에 조금 가까이 다가가려 하고는 손가락을 자신의 입술에 대며 쉿. 이라네요.
"추움에 곤란해 보이는 것 같네요. 천천히 심호흡하시겠나요?"
라고 말하면서 따뜻한 우유라도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설탕을 넣은 우유면 괜찮을 것 같은데... 라고 덧붙입니다.
아무튼간에,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면 못 잔다는 말에 저도 커피를 즐기지는 않아서 조금은 공감되는 바네요. 라고 말하며 주방 쪽으로 가려 합니다. 응접실을 보면 넓고 썰렁한 듯한 사람 사는 냄새보다는 마치 박물관 같다는 느낌도 일부분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잘만 꾸미면 카페같아 보일지도. 응접실 한 켠에 단이 있는 곳에 놓인 전시관 같은 곳에 있는 건 도자기 같은 걸까요? -
804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42:33>>789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고기 먹고 싶어졌어...
행복한일상...
료스케주 낡고지쳐서 떠내려간다 크아아 -
805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42:34>>786 카약 ㅋㅋㅋㅋㅋㅋ
나쿠루주..그런 개그를 치시다니 카악 그냥
나쿠루 그런데 사연있는 친구 맞지 않나여? 돌ㅅ...이 아니고 가슴아픈 과거사 있는 친구인데 당연히 처연미가 느껴질 수밖에여...바로 그 처연미가 나쿠루의 매력을 더해주는 거겠지만여. 맞아여 저 처연설정 좋아해여. 위험하다구여? 좋은데 어떡해여 -
806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43:10ㅋ 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두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여운 애들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하겟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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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5:43: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을 가두다니ㅋㅋㅋㅋ 하... 한번 갇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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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5:44:13덩치즈라는 말 보고 바로 덩어리 치즈? 뭐지 했는데 덩치s였구나... 앗 앗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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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44:15>>801 겉보기는 도베르만이지만 속에는 말티즈가 있다고여...
생각해보니 도베르만이 더 성질이 약하네여? ? ?? -
810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5:45: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가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나쿠루쟝은 앞으로 행복해야돼요... -
811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5:45:06뭔가 엄청 쌓여버렷ㅎ어... 다들 어서와아!
저 비밀이야. 라고 말하는 장면 분명 한쪽 손으로는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면서 눈웃음치면서 요염하게 쉿이라고 말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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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45:28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ㅋ 아니 덩어리 치즈ㅜㅜㅜㅜ 뽀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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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5:45:30가두는 건 나쁜 게 아니에여! 가두고 나쁜 짓을 하는 게 나쁜 거지여..가둬져보고싶으신 친구들은 언제든지 환영이에여 ^^^^^^. 해치지않아여.....
저녁이 왔어여!! 밥먹으러 나가야겟어여 ㅠㅠ 밥 먹고 또 올게여 ㅠㅠ 다들 맛저 하세여!~!~ -
814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5:46:22아이고 오신 분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시는 분들 다 다녀오시라!!!
너무 막 뭉태기로 레스가 쌓이니깐(?) 인사를 개별로 못하고 한번에 몰아서 하게 되어버렷... -
815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5:46:39덩어리 치즈ㅠㅠㅠㅠㅠㅠㅠㅌㅋㅋㅋㅋㅋㅋ
>>807 ㅋㅋㅋㅋㅋ카야가 안 놀아준다면 유즈루가 가둬놓고 땡깡부릴거래요! -
816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46:47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아니 말티즈 엄청 사나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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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46:47>>798 고마워고마워! 일방적인 호감이라니 말이 왠지 슬프쟝... 료스케는 의외로 잘 알아차릴지도 몰라 상대방의 감정 같은 거 ㅋㅋ
알아차리기는 잘 하는데 아는 게 없어서 글치... -
818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5:46:54다녀오시는 분들은 다녀오세요!
화력이.. 대단하네요. -
81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47:041-A:
1-B:야나기 유이카,
1-C:아오바 료스케,
2-A:야시오 아오이, 야시오 카야, 나츠토시 마리아, 아라이 유타카, 사토 카즈키, 카와라시키 유우야
2-B:이와자키 유즈루, 시라사카 세츠하, 우시다 사노이, 츠지무라 코요,
2-C:미소노 케이, 송해나, 카노우 유이토,
3-A:키류 코하쿠
3-B:탄지 하야키,
3-C:후지와라 미치코, 이자요이 타마고, 사야시 나쿠루, 야마다 켄야,
3:13:6이로군요. -
820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5:47:35오신분들 안녕하고 가신분들 빠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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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47:36오는사람안녕가는사람안녕!!!
덩어리치즈 ㅋㅋㅋㅋㅋㅋ 치즈에 갇히면... 쩔겠다... -
822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47:37아니 카야주는 왜 그런 소망이 있는 거야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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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48:06아. 이자요이 타마고는 3-B로 옮겼으니 저쪽으로 옮긴 것으로 처리하고. 아무튼 이렇게 보면 정말로 학원물 같긴 하네요. 2학년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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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48:17ㅋ ㅋ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치즈에 갇히다니.. 꼬소하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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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5:48:542학년 압도적으로 많다!
그런데 만약에 신이 인간 짝 못구하고 3학년 다 다니면 다시 1학년으로 유급해서 처음부터 다시 다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되나요 이거 -
826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48:57헐 드디어 3학년 B반ㅠㅠ 와쟈뵤
-
827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5:49:14치즈에 갇힌다니.. 으으윽. 무서운 거심니다!
-
828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5:49:39>>815 호고곡 그럼 일부러 안 놀아줘야지(??????(카야:저기요?
>>822 아 아니 뭔가 약간 그런 거에 로망이 있어 내가(?????
와 2-A 엄청 많네! -
829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50:16>>825 짝을 구하기 위해서 잠입하는 방식이 학교만은 아니에요. 그런 거 없이 그냥 동네 가게 하나 차리고 활동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단지 여러분들은 학교로 전학을 온 신일 뿐이죠. 단지 그 차이에요. -
830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50:29>>>덩어리 치즈<<<
오는사람 안녕 가는사람은 나중에봐!!!!
>>807 카야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1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50:35슨배임들... 하하.. 히히... 즐겁다
우우우 쵸리소랑 치즈 해서 먹고싶다 완전 안주... -
832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50:49>>827 마리아랑 마리아주도 한 번... ^_^
>>828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
833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52:11아오이주 덩어리 치즈 왜 강조하는 거야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헉 맛잇겟둥 -
834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5:52:45
-
83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52:48어디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옆동네에서 이 설정으로 스레를 열었던 익명의 아무개 님. 아무개 님이 만든 설정은 지금 이렇게 번창하고 있어요.
리메이크 해도 된다고 하셔서 감사하고 혹시나 이 스레 보시면 제가 너무 좋은 소재 감사하다고 인사올리는 것은 꼭 봐주세요. (큰 절) -
836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53:23유타카주 맛저! >.</
-
837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54:11동공쌈바! 동공탱고! 동공플라멩코!
배는 안 고픈데 짭짤한 게 먹고 싶다 그치만 쵸리소 비싸고
맛있겠다... -
838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5:54:38>>8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야.. 귀엽다..
유즈루랑 선관 맺으실분 없나요 :d -
839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5:55:07>>833 존재자체가... 너무 귀여워서 눈물이 날것 같읍미다...
다른 신들은 가게 차리기도 한다는걸 보면... 아오이는 가게 차리려다 그 키로? 그 얼굴로? 같은 느낌이라 학생이 된게 아닐까 -
840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5:55:07맛저하시는 분들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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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5:55:46유카타주 밥 맛있게 드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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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5:56:22저녁 맛있게 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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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5:56:29와 저렇게 학생명단 놓고 보니까 진짜 리얼리티 엄청나네. 2학년 인구수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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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56:35사실 가게 정도면 가장 무난하고 도시 쪽으로 잠입하는 이들 중에서는 회사로 들어가서 사축이 되어서 사내 연애를 시도하기도 하고 아무튼 다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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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5:56:53카야도 아오이랑 비슷한 이유로 가게 빠꾸먹고 학교 간 것 같네...(흐릿(?
맛저하시는 분들 다들 맛저하시고... 사축도... 맛저가 하고십읍니다....(오열(?? -
846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5:57:02그나저나 이 스피드면 몇 시쯤 판이 갈리려나요.
한 일곱 시? -
847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57:18(선관을위한크리티컬띵킹중)
더워서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 에어컨 도와줘...! (전기세: 하이!) -
848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5:57:49>>혼자 있을 때, 혹은 혼자 있다고 생각될 때에는 노래를 듣다가 이따금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라는 설정에 써먹으려고 유튜브에서 노래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세츠하가 생각보다 미친X 소리를 듣게 될 것 같아...... (동공지진중)
-
849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5:58:15기억하지 못한다. 비밀. 두가지 말이 뇌리를 꽂는다. 그래. 별 거 없는 일이다. 한국에 간 기억조차 없다면 안심이다. 나는 아까보다 한결 풀린 얼굴로 그녀를 대할수가 있었다. 연습생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지 않게 되어서 정말로 다행이다. 나는 약봉지를 내 옆에 내려두고는 마리아를 마주본다. 입가에는 어느새 다시 미소가 지어져있었다.
"그렇구나. 많이 아쉽네요. 고향에 대한 추억을 공유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에 없는 입바른 소리를 내뱉고는 능청스레 웃어보인다. 그래, 그게 내가 가장 잘하는거지. 웃는거. 카메라 앞에서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언제나 스마일. 이게 과연 바람직한가를 따지지 않고 웃어보이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항상 웃어야지. 맨날 엎드려서 자기만 하는데 무얼 더 할 수 있겠어?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심호흡을 하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다시 들이쉬고...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자 감정은 순식간에 침몰해버린다. 마치 항해도중 빙산을 만난 타이타닉호처럼.
"미안해요. 제가 좀 아프거든요. 가끔 이래요."
나는 어색하게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설탕 넣은 우유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따뜻한 우유는 언제나 맛있지. 그 말과 함께 응접실 쪽으로 사라진 마리아를 바라보다가 폰을 꺼내든다. 이제 막 설치한 라인에서는 이모가 보낸 메세지가 선명하게 비춘다. [해나 너 대체 어딜간거니? 병원 갔다온답시고 몇시간이 지나도 안오고 있잖아.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 걱정하셔.] 대강 친구집에 있다는 라인을 보내고나니 피로감이 몰려온다. 나는 탁자에 턱을 괴고는 고개를 숙인다. 초점없는 눈동자가 더욱 그늘져 음습하고 퇴폐적인 모양을 자아낸다.
"하아..."
대체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걸까? 막막함이 파도처럼 나를 덮쳤다. -
850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58:22사실 일곱시까지도 버틸 수 있을까 싶네요. 생각보다 엄청 빨라요.
>>838 시트를 읽어보고 다른 신들에게 이 선관 어때요? 짜볼래요? 하고 콕콕 찔러보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속닥) -
851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5:58:42유타카주를 자꾸 유카타주라고 하게 된다...
다들 저녁 먹고 오면 그 때부터가 시작일 것 같슴둥 -
852 사노이 - 유즈루 (PbtHuT.VDU) 2020. 9. 5. 오후 5:58:42" 아, 네에... "
벌떡 일어나서 신발회사 탓을 하는 그를 보며 조금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가볍게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뭐, 누군가의 앞에서 넘어지면 창피하기 마련이니, 굳이 토달지 않고 넘어가기로 한 것입니다.
" 맛이요? 으음... "
미묘한걸요. 갑작스럽게 제가 여기서 먹고있는게 '선짓국 맛' 이라고 해봤자 이해하기 힘들 거에요. 것보다 사탕마다 맛이 다 다르니, 말해줘도 자신이 들고있는 사탕의 맛을 모를 수 밖에요. 이건 저기 놓여있는 사과 사탕과는 다른 종류니까요. 그러면 자세한 맛 설명 보다는...
" 개인적으로 저는, 맛있다고 생각해요. 아,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너무 귀담아 듣진 마세요. "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사탕의 맛을 홍보하면서도, 나름 이 사탕이 일반인의 입맛에는 안맞을 수도 있다는 걸 집어냈잖아요? 이정도면 저분도 제 의도를 알아차리시겠죠.
" 그리고 처음 드시는 분에게는 좀 생소할 수도 있겠네요. "
마치 해리포터의 '모든 맛 젤리' 같은 느낌일까요? -
853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5:58:44유즈루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학교 들어갔을거 같네요
얘 어짜피 신이 된지도 얼마 안돼서 별 목표도 없을거 같고요 -
854 사노이주 (PbtHuT.VDU) 2020. 9. 5. 오후 5:59:32그렇게 천천히 사탕의 늪으로 유즈루를 빠트리는중...
-
855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5:59:41곧 집에 들어가는데 들어가기도 전에 시트가 갈릴 것 같은 불길함...
-
856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5:59:58사실 시트를 읽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신들 대부분이 지의 기운을 필사적으로 얻으려고 한다. 이런 것은 잘 없기도 하니.
그런고로 청춘을 즐겨요! 신도 인간도! >.< -
857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6:00:02>>850 (소곤) 고마워요 캡틴! (경례)
답레 써올게욤! -
858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6:00:50짝을 찾는다... 보다는 기억을 찾는다가 주 목적이 될 것 같긴 하지만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해서 짝을 찾고 있긴 하넹.
>>848 그냥 몸을 흔들흔들한다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열심히 땐스추는 것도 보고싶어! -
859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6:01:54근데 이 학교는 체육을 운동장에서 하나요 체육관에서 하나요?
-
860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6:02:24청춘!
인원 중에 새벽반이 얼마나 될지 기대된다... 난 아니지만... -
861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6:02:25>>858 세츠하가 춤을 춘다면 이 정도라서...
-
862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6:02:26>>845
아오이 : 아오가 생각을 해봤는데
아오이 : 역시 우리가 가게 차리는건 무리아냐?
아오이 : 두번정도 다시 생각해봤는데 역시 무리 아냐?
>>853 이것이 젊음인가...!!!!
저녁먹는 사람들 다들 맛저!!!!
-
863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6:02:28
-
864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02:46아. 맞아. 선관급은 아니긴 한데 아무튼 그냥 일방적으로 케이의 존재를 알고 있다라는 것을 원한다면 그렇게 하셔도 무방해요. 이건 선관급은 아니니까요. 어차피 케이는 누군지 모를테고.
미소노라는 성에서 마을 대표의 아들이라는 것은 짐작하기 쉽기도 하고. 물론 마을 대표가 누군지 아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사실 의외로 모르는 게 당연할지도 몰라요. 전 지금 제 동네의 동장이 누군지도 몰라요. (자랑 아님) -
86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03:43>>859 비 안 오면 운동장, 비 오면 교실에서 합니다.
>>861 잘 추는 거 아닌가요?! -
866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6:04:32>>861 아니면 이 정도거나...
세츠하는 시라사카 가 당주가 지의 기운을 얻어야만 진정한 늑대신이 된다길래,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일단 왔을 거야. 아마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면 지의 기운을 얻어야 하니 우선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찍었다기보다는, 지의 기운 같은 건 알 바 아니고 정말로 그 사람이 좋아서이기 때문일 거야. -
867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6:06:11(세츠하 엄청 잘추잖아)
아오이의 춤은 겟단수준입니다 자기가 추면 물리엔진에 버그가 나니 추지 않는다고 주장중 -
868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6:06:52>>861 춤신춤왕 무엇ㅋㅋㅋㅋ
아 근데 중간에 노란색 자전거 탄 사람한테 시선을 빼앗겼어...(??????) -
869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6:07:01춤 실력(이라기보다는 각종 운동신경+피지컬)이 엄청 뛰어나긴 한데 정작 부끄럼이 많아서 댄스부는 못 들어가고 있는 시라사카 세츠하(17?)
-
870 사토주 (aiOmsPluMo) 2020. 9. 5. 오후 6:07:23갑자기 춤실력 떡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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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07:57신들은 정말 다양한 이유로 가미아리 마을로 왔겠지만 모든 신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꼭 얻길 바래요!
>>867 (이건 현실 버전으로 보고 싶다.) -
872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6:08:16"마을전통 같은거 알게 뭐야, 그저 좋으니까 연을 맺은 거지."
-사야시 나쿠루(당시 15세)- -
873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08:18와 춤 정보들 쏟아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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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6:08:22>>867 세츠하: ...그 정도로 몸이 잘 움직인다면...
세츠하: 안무만 조금 외우면 멋있게 출 수 있겠다.
세츠하주: (격렬한 끄덕) -
875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6:09:26>>871 >>874 정작 본인의 성격이 그모양이라... 혼자 방에서 추다가 가족이나 아는 사람이 들어오면 침대에 틀어박혀서 안나오게 되는 것이 운명인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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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6:09:31겟단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물리엔진 일해라!!
>>872 (멋지다... 멋진데... 이후를 알면 슬퍼...)
춤실력이라. -
877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09:38>>874 (탄지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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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6:09:54진짜 첫번째 영상 노란자전거 탄 사람 시선강탈이다.
딱 정중앙에 있어서 확 띄어. -
879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6:10:14춤을 출 때 몸이 멋대로 움직이는 건 문제가 안돼. 몸이 안 움직이는 게 문제지... (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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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10:24>>872 나쁜 신아! 어떻게 저런 나쿠루를 배신할 수가 있어! 나쁜 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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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마리아-해나 (3Rtw41Ku3Y) 2020. 9. 5. 오후 6:10:39풀린 얼굴. 모르는 것을 원하는 걸까요? 비는 천천히 그 몸집을 불리는 듯 오는 듯 마는 듯 하지만 그치지는 않네요. 이 비가 그치면 벚꽃이 필까. 아파서 그렇다는 희미한 미소를 보고는 서늘한 표정으로 해나를 바라봅니다. 무심한 듯 천천히 말을 합니다. 고통스러움은 사람마다 다른 법이죠.
"아픈 것은 전염되던가요."
그것은 사람이 공감하기 때문인 걸까요? 라고 느릿하게 말하고는 느리게 주방으로 사라집니다. 우유가 데워지는 고소한 향이 살짝 퍼질지도 모릅니다. 거실에 사진이 몇 장 있지만 사람보다는 배경이 주되네요. 이집트의 피라미드라던가. 피사의 사탑.. 에펠탑.. 그랜드캐니언.. 아무튼 이곳저곳 여행을 다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주체가 마리아가 아니라 부모님이긴 하지만.
"원하는 만큼 넣기를."
설탕통과 따뜻한..(살짝 뜨겁긴 했지만, 처치를 하는 동안 식는 걸 감안한 듯하다) 우유를 먼저 가져다 놓고는 테이블 밑에 있는 새 거란 느낌이 나는 구급함을 꺼내들려 합니다. 지혈제를 살짝 뿌린 다음,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둘러주려 할까요? 만일 허락한다면 말이지요.
"아. 된 건가.."
완전 서투르다 라는 건 아니지만 능숙하지도 않은 평타를 치는 게 될 겁니다. -
882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6:11:40괜찮아. 겟단이야말로 물리법칙을 거부하는 진정한 춤사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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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6:11:41>>872 나쿠루를 배신한 신은 죽을것이다. 서치 앤 디스트로이!! 서치 앤 디스트로이!!!!!!!!!!!!!!!!!!!!!!!!!!!!!!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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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12:02>>880 엉엉..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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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6:12:14>>868 >>878 그러게ㅋㅋㅋㅋㅋㅋ 세츠하는 저런 구경꾼이 갑자기 난입하면 홍당무 돼서 도망가겠지만... (신의 체면 같은 근사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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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6:13:12마리아:(생에 별 굴곡이 없다)(침묵)
마리아주: 춤 실력! 뭐 발레같은 건 배웠을지도!
마리아: (당혹) -
887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6: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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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14:10그리고 나쿠루의 케이스도 있어서 이야기를 하자면 신의 규칙 4번으로 확실하게 금지되어있지만 그럼에도 안 걸리면 장땡이지 마음으로 나쁜 마음을 먹는 신들도 적진 않아요. 현실에서도 법으로 금지했지만 그럼에도 꼭 어기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예외없이 모두 다 신의 자리를 박탈당하고 잡귀가 되어 다른 신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있어요. 현재진행형으로. -
889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14:35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아 너무 웃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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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6:15:13아악 몰려오는 일이 나에게서 춤실력 떡밥을 뺏어가기 전에!!! 올린다!!
카야의 춤실력은... 다이스가 정해주리니!!
.dice 1 4. = 4
1 춤? 카야는 그런거 안 해. 귀찮아.
2 뱀이니까 꿈틀대는 정도로는 춘다
3 웨이브를 시도하면 뻣뻣한 장대춤이 나옴
4 의외로 실력파. 왈츠도 출 수 있다(? -
891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15:32와 대박 실력파 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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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자캐썰 강탈자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6:16:10오늘의 카미아리 잡담 한줄 요약 : 저세상
그러니 여러분 여러분 자제분들 목떡있으면 좀 풀어주세요(뜬금) -
893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6:16:10? 뭐지 왜 실력파가 나온거지? 3번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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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17:01왈츠 카야 기대할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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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6:17:11뱀의 신이 되려면 왈츠 정도는 출 줄 알아야 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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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6:17:26아이고 목떡 저도 듣고싶습니다 다들 풀어주세요!!!
카야 목떡은 이제부터 찾을거지만!(? -
897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6:17:26(목떡찾으러 유튜브의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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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17:28세상에. 카야 엄청난 춤꾼이로군요! 보고 싶다!
케이의 경우는 그다지 잘 추지 못해요. 그냥 가벼운 춤은 출 수 있지만 전문적으로 멋지게 추라고 하면 잘 못 춰요. 그래서 케이는 그런 자리가 혹시나 생기면 바로 손을 들어서 연주자에 지원해서 쏙 빠진답니다. -
899 유즈루-사노이 (ItcEZcM6ms) 2020. 9. 5. 오후 6:17:30꼴사납게 넘어지고, 신발 탓까지 한걸 놀리지 않고 넘어가줘서 안도한 그였습니다. 눈매를 접어 살짝 웃네요.
유즈루는 착한 생물들을 좋아합니다, 뭐, 착하지 않더라도 생물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재밌으니, 좋아하지만요. 그래서 사노이완 더 친해지고 싶은듯 하네요.
사노이의 말을 가만 듣다가, 당신이 맛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자마자 사탕을 입에 털어넣습니다.
"....?"
눈살을 약간 찌푸리네요, 사탕을 입에 넣고 데구루루 굴려댑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맛일까요? 포*몬스터의 이상한 사탕이 실존했다면 이런 맛이였을까요?
"...보라색에 맛이 있었더라면, 이런 맛이였을거 같아. 뭔가 요정 친구를 데리고 다니는 여자애가 된 기분인걸."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무슨 맛을 표현하려는지 당신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표정을 보아하니 사탕이 싫진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재밌는걸 여태 혼자서만 알고 있었다니.."
할 말을 찾으려는둥, 눈을 데룩 굴리다 사탕을 오도독 깨뭅니다.
"..우시다는 개인주의야. 자기밖에 몰라!"
#사탕의 늪에 삐진 유즈루 -
900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6:19:19>>876,880 하지만 이런 장치쯤 하나정돈 있어야 더 그럴싸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걸? :)
사실 그렇게만 짜다보니 애 인생이 너무 피폐한거 같아서 아이돌 생활 시작하면서 어떻게든 이겨내고 있다는걸로 덧붙인 거지만, -
901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19:34헐 다들 목떡 찾으러 가네 기대할게,, 어머어머 케이 연주자 지원 ㅎㅋㅎㅋㅎㅋ ㅠㅠ 기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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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6:19:40(불쑥) 유우야는 몸치래요! (다시 심해로 가라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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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6:20:10그것이... 카야이기 때문이지!!!! 축제때 왈츠를 추는 카야쟝...
??? : 아오도 할거야. 카야가 하면 아오도 한다
목떡... 나도 찾고싶다... 우선은 애들 목떡을 들으면서 천천히 찾아보도록 할까!!! -
904 마리아주 (3Rtw41Ku3Y) 2020. 9. 5. 오후 6:21:07목떡..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그게 자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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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21:10아니 유우야주 ㅋ ㅋㅋ ㅋㅋ ㅋ ㅋ ㅋ 탄지도 그냥 긴 미역 같을 것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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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21:39목떡 기대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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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22:08목떡은 저도 잘 모르겠고 굳이 비슷한 목소리를 찾아보자면 괴도조커의 조커 더빙 목소리가 조금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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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코하쿠 - 나쿠루 (RrzWUvzgQU) 2020. 9. 5. 오후 6:22:55"그렇지~?"
좋은 이름이라는 말에 코하쿠는 또 언제 그랬냐는듯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이를 보이고 생글대었다.
어쨌든 신이라고 하는 작자들은 비행기를 태워주는 것에 죽고사는 존재들이다. 그렇기에 그 이름이 곧 신앙이되며, 존재가 곧 천지와 같은 것이다. 이제와서 신자는 극소수에 불과한 코하쿠에겐 더욱 그렇다. 그만큼, 코하쿠라 하는 용신은 에고가 강했고 비록 과거에 비해 빛이 바랬다곤 하나 자신의 이름에 자부심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이런 속 사정을 모르는 인간에겐 그저 능글맞은 아이다, 라고밖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사야시 나쿠루인가. 음, 좋은 울림이다! 나쿠루라고 불러도 되겠는가?"
그녀의 이름을 한 번 입으로 읊어낸 용신은, 나쿠루라하는 어감이 퍽 마음에 들었는지 서슴없이 이름으로 부르길 원하고 있었다. 확실히 오랜세월 내려온 다나카니 야마다니 하는 것들 보다야 입에 익숙한 발음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또 다른 부르는 재미를 주고 있었기에. 그 이름을 속으로 되뇌이는 동시에 이것이 '세련됨'인가? 하고 코하쿠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잔소리니 뭐니 하는 소리에 보여선 아니할 것을 들킨것처럼 순간 움찔였다.
"아하하... 그리 보였는가?"
그리 보이고 무엇이고, 조막만한 얼굴을 차지하고있는 부리부리한 이목구비로는 오히려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 이상한 쪽일테다.
게다가 독심술따위는 필요 없을 정도로 그대로 가감없이 드러나는 표정은 정말 역동적이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이었다. 그래 바로 지금도. 금새 또 풀어져선 히죽거리는 웃음을 걸친 코하쿠는 그 곁으로 쫄쫄 다가가 팔꿈치로 옆구리를 쿡 찌르는 것 아닌가. 송충이같은 눈썹이 으쓱거렸다.
"흐흥, 그러는 자네도 아까부터 시원찮은 표정 뿐이라고. 보게, 지금도 그 웃음. 모처럼 이쁘장한 얼굴이 아깝다고 울고 있지 않은가."
나쿠루의 그런 표정이 코하쿠에겐 비웃는 것처럼 보이지는않았다. 그것은 오히려 원래 웃음의 단편적인 모습처럼 다가왔다. 웃고는 있지만 무언가에 억눌려 모든걸 내비치지는 못하는 것처럼. 마음속 무의식중 무언가가 그것을 발목잡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비단 지금뿐만은 아니었다. 부딫힐때도 아주 잠시였지만 홀로 곧 세상이 무너져내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으니까. 사람의 속은 물보다 깊다고, 물론 그 원인이 무엇인지까지는 용신이라도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게 아예 신경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었다. 그녀는 오지랖 넓은 신이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그런것 보다는 맛있는게 먹고싶었다.
"자아, 그럼 앞장 서게나! 자네가 제일 최고로 치는 가미아리의 맛집을 찾아가는거라네!"
때때로 맛있는 음식이 모든걸 해결해줄 때도 있는 법이니까. 코하쿠가 다시 와하하 웃으면서 나쿠루의 등을 툭툭 두드리려 하였다. 자칫 밀릴 정도로 어울리지 않는 힘이었다. -
909 세츠하주 (77dMFuLprI) 2020. 9. 5. 오후 6:22:58세츠하의 목떡은 >>156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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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6:23:44ㅋㅋㅋㅋ유우야주..탄지주... (유즈루: 너도..? 야..!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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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6:24:18>>909 다시 들어도... 개쩌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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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6:24:54아니 벌써 900 돌파라는건 무슨소리인감 :0?!?!?! 화력 너무 좋은거 아니냐구 어이어이 큿쏘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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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24:54ㅋㅎㅋㅎㅋㅋㅎㅎㅋㅎㅋㅋㅎ.... ㅎㅋㅎㅋㅎㅋ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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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6:26:37서늘한 얼굴, 아픈것은 전염된다는 말 한마디. 나는 어쩌면 마리아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저렇게 모든걸 다 아는듯이 말할 수 있을까? 만약 신이 있다면, 그리고 신이 저 소녀라면 나는 그 앞에서 고해성사를 할 수 있을까? 내가 저질렀던 죄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까? 쓸데없는 소리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흰 머리칼이 머리가 움직일때마다 같이 찰랑인다.
"전염병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맑게 웃어보이고는 풍경 사진을 바라본다. 다 마리아가 찍은 것들일까? 굉장하다. 여행을 많이 다녔구나. 뚫어져라 사진을 보고있자니 눈에 피로감이 몰려오는 것 같았다. 잠깐 눈을 감았다 뜨니, 마리아가 우유와 설탕통을 탁자위에 올려놓았다.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빙그레 웃고는 설탕을 한스푼 넣고 호록 마셔본다.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 안에 퍼진다. 한국에선 우유라면 저지방 우유밖에 못마셔봤는데 살이 찌지 않을까? 그러다 문득 자각한다. 아, 나는 연습생이 아니었지. 이제는 더 이상 연예인이 될 수 없지. 나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야. 그럴 수 밖에 없어. 하고.
"치료 잘하시네요. 고마워요. 음... 많이 해본거예요?"
밴드가 감겨진 손가락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마리아에게 묻는다. 사실 상처치료라면 나도 자신있었다. 춤을 추다가 무릎이나 성장판 등을 다치는 경우가 비일비제하니까. 나뿐만 아니라 웬만한 연습생이나 아이돌들은 다 알고있었지. -
91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32:06아직 여유는 있지만 2판을 만들어두는 게 안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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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6:34:54용용신님 세상 애기애기해서 귀여워,
그러고보니 목떡이라...
정확한 음색이나 참고할만한 목소리는 염두해둔적 없지만 의외로 가녀린편, 정도라곤 생각하고 있어.
좀더 자세하게 풀자면 목소리의 심도는 깊지만 어딘가 새어나가는듯한 힘빠진 느낌?
그것 때문에 목소리만 들은 사람은 약간 울먹이는 어린아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야. -
917 마고주 (o0rOvO2/fo) 2020. 9. 5. 오후 6:36:49벌써 2판을 향해 달려가는데ㅜㅡ
끼고 싶지만 외출중인 타마고주가 눈물 자국 남기고 갈게..🐾 -
918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37:04>>915 그게 낫겠지!
>>916 오오 상상이 간다 상상이 가! -
919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37:43>>917 ㅠㅠ 눈물자국 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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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후 6:38:12다시 돌아왔습니다! 고로 다시 일상을 돌릴 사람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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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땃쥐탄지주 (S8xVCjrCso) 2020. 9. 5. 오후 6:39:34>>920 켄야주 안뇽😻 난 다른 오너한테 넘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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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39:52>>917 좋은 저녁~! 타마고주! >.</ 그리고 또 봐요!
>>920 켄야주도 좋은 저녁~! >.</ 세츠하주가 아마 일상을 구하셨을 거예요! -
923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후 6:42:16>>921
안냥.
>>922
힘차고 좋은저녁! -
924 마리아-해나 (CZ1gT.hNAM) 2020. 9. 5. 오후 6:42:55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분위기? 투명하면서도 한없이 무거운 것 같은 것은. 수채화와 유화가 정반대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신일 리 없었지요. 뭐. 그것과는 별개로 신계에서 이리저리 표류했던 것 같지만.. 그걸 기억하진 못하니까 상관없는 일이죠. 그런 것 치고는 신에 대해서 별로 악감정은 없다는 건.. 하기야. 기억에 없는 것으로 거부감을 갖기에는 그렇지.
"전염되지 않는다 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니까요."
일반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건지. 느긋하게 말하고는 자신의 몫의 우유도 한 모금 마시려 합니다.
"그다지 많이 해보진 않았어요."
물어보는 말에 천천히 말하고는 처음 해보는 건 아니지만..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입 안에서 천천히 굴려보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그런 연단의 과정 덕분에 당신은 말이 느린 편입니다.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라는 것은 어렵지는 않습니다. 보일까요?
"원래는 카페를 가려 했지만, 응접실에서 누군가와 있는 건 오랜만이네요."
원래 저 전시관이 있는 단 위에는 그랜드피아노가 있었는데.. 라고 말을 합니다. 똑바른 자세로 잔을 잡고 홀짝입니다. 아마 생략된 말은 옮겨졌다. 겠지요? -
925 마리아-해나 (CZ1gT.hNAM) 2020. 9. 5. 오후 6:43:26다들 반가워요~ 오늘의 저녁은 돈가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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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사토 - 유우야 (KLKNszymbw) 2020. 9. 5. 오후 6:43:41>>491
"아아아악! 아파아파!!"
순식간에 카즈키가 만신창이가 되어간다. 유우야가 재빨리 잡은 고양이, 강아지와 교대하듯 새로운 고양이와 강아지가 다다닥 달려와서 물어뜯고 할퀴고 난리도 아니다. 딱따구리마냥 피가 나도록 한곳만 일점사하는 새, 맨살 드러난 곳이라면 어디든 달라붙어서 물어대는 뱀. 독사는 아니라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일이다. 그리고 배가 터지도록 피를 빨아먹으려던 모기는... 아쉽게도 카즈키의 전단지 어택 한 방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 나무아미타불.
카즈키가 도망치듯 유우야에게서 멀어지자 동물들은 거짓말처럼 멈춰서 유우야 뒤에서 카즈키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서 건드리면 죽인다... 죽인다 인간... 하는 음습한 자연의 분노가 느껴지고 있었다.
"...음, 약국이 어느 쪽 방향인지만 손가락으로 알려줄래?"
골드스프레이와 드루이드의 상승작용으로 많이 다쳤지만, 병원에 갈 돈은 없다. 소독약과 붕대를 구해 소독하고 붕대를 감아서 버티는 수밖에 없다. 카즈키는 생명을 보존하고자 하는 당연한 본능으로 유우야한테 20m쯤 물러나고서 약국 방향을 물어봤다.
처절한 인간의 패배였다. -
927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후 6:44:26세츠하주는 없으신것같으니 대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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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6: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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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후 6:46:10>>928
부끄러움이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
930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6:46:21저녁을 먹고 돌아왔어여! 켄야주 저로 괜찮으시면 같이 일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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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48:16>>926 일단 진지하게 묻고 싶은데 저 상태면 살 수는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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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48:40>>930 좋은 저녁! 유타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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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켄야주 (tEOVgvEp7o) 2020. 9. 5. 오후 6:49:38>>930
아무도없는줄알고 밥을 준비해서.. 죄송합니다! 밥먹고 못구하셨다면!! -
934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6:50:00>>932 캡틴도 좋은 저녁이에여~ 역시 중국집은 최고에여! 짬뽕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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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마리아-해나 (CZ1gT.hNAM) 2020. 9. 5. 오후 6:50:03다들 어서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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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6:51:59>>916 무어라! 신으로서의 위엄이... 기강 한번 다져야겠구만 이거 >:3!!! ㅋㅋㅋㅋ 나꾸루도 완전 탈인간급 아가씨인데 기를 못펴고 있는 것같아서 안쓰러 훌쩍...
>>928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인간 실격 뭔데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오시게남!! 오늘 돈까스 잡수시는 분들이 많구만 :3 -
937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6:52:03>>931 우정과 용기가 있다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토는 친구도 없고 용기도 없는 병1 새 네요.
사토의 상태 : .dice 0 100. = 2 -
938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6:52:17>>933 아까부터 영 타이밍이 별로네여 (;´Д`)맛있는 밥 뚠뚠하게 먹어여!!!
저는 느긋하게 도아리틀고 있을 수 있어여~ 중국집 배달 시켜먹고...롤챔스 결승전을 보면서...상판하기...행복의 3요소를 모두 충족했어여ㅠㅠ 기쁨 -
939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6:53:33코하쿠 픽크루 만들어주려고 뒤적거리고 있는데 의외로 어울리는게 1도 없어서 어렵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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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6:53:41환영해준 여러분 모두모두 고마워여~ 굿 이브닝!
>>937 2...0은 아니네여! 그래서 살아있는 거려나여.. 2는 길한 숫자지여!! 2는 길한 숫자지여!! -
941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6:55:22>>939 어딘가에는 코하쿠의 귀여움을 한치의 오차 없이 담아낼 픽크루가 존재할 거에여!!! 나는 믿을거야...픽크루 믿을거야...
만들어지면 꼭 올려주시기에여~ 하지만 역시 용신님의 귀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줄 픽크루는 흔하지 않겠지여 (ᵕ̣̣̣̣̣̣﹏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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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6:56:59픽크루는 은근히 다루기 힘들어요. 뭔가 이거다 싶은 것이 잘 없다보니. 그래도 꼭 찾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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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6:57:31>>941 흑흑ㅎ그 고마어 유타카주.... 유타카네 쇠고기 먹고싶따... (?) 하지만 또 입에 넣자마자 녹겠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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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6:58:54>>942 마장... 그렇다고 셀피를 잘 다루는 것도 아니라서 정말이지 곤혹이라니깐... 이사장도 고마워 나 힘낼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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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7:00:07>>943 그럴 때는 목쪽 등심을 추천드려여~ 특별히 살짝 질긴 듯한 알등심 부분이라면 즐기고도 남을 만큼 입안에 오래오래 남을...
거라고 유타카가 말하겠지여? 아코 이런 제가 이런사람이 아닌데 ^^; 머쓱 -
946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7:00:54>>938 앗.. 유타카주에게서 롤덕의 향기가..
코하쿠의 귀여움을 사진으로 영접할 날만을 기다릴게요 :3 -
947 유우야-사토 (e96cJBh7nM) 2020. 9. 5. 오후 7:01:22"잠깐만, 사토! 사토!!"
무슨 단체 사냥도 아니고, 대체 이게 무슨 광경이란 말인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멍하니 보고만 있다가 정신을 차리곤 날뛰는 동물들을 잡기 위해 팔을 마구 휘저었다. 다행히 사토가 멀어지면서 곧 잠잠해졌지만, 섣불리 움직였다간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앉은 것도 선 것도 아닌 어정쩡한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아니, 그건 약국이 아니라 병원을 가야지!"
놀란 가슴에 반사적으로 큰 소리가 튀어나왔다. 고작 빨간약 좀 바른다고 해결될 상처가 아니잖아! 사토를 등진 채로 동물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다행히 경계심 어린 태도를 보이긴 해도 사바나 초원의 현장이 다시 펼쳐지는 일은 없었다. 길고양이 밥 준 경력만 몇 년인데, 이런 일은 또 처음이었다.
"데려다줄 테니까 병원 가자."
겨우 사토의 옆까지 도달한 유우야는 결의를 다진 표정으로 말했다. 비록 오늘 처음 대화해본 사이긴 했지만, 한 마리도 아니고 동물한테 떼로 공격당한 사람한테 약국 위치만 알려주고 홀랑 내뺄 수는 없었다. 단호한 태도로 말을 꺼낸 뒤 앞장서서 병원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설마 가는 길에 또 동물의 세계가 펼쳐지..진 않겠지.
/뭘 했다고 벌써 저녁시간인 걸까요... -
948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7:01:48>>944 아까부터 묻고 싶었던건데 어째서 이사장으로 부르는건가요? 학교물이라서 이사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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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7:02:54>>937 그거 완전 위험한 상태잖아요ㅇㅁㅇ!!
>>943 고기는 원래 있다가도 없는 법.
다들 어서오셔요~~ (~˘▾˘)~ -
950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7:03:27인간 시트는 남캐 쪽으로 상당히 치우치더니 신 시트는 여캐 쪽으로 상당히 치우치네요.
뭔가 신기한 현상이에요. 지금 들어온 신 중에서 남캐(혹은 남성체)는 두 명 뿐이에요. -
951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7: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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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7:06:03>>948 응! ㅋㅋㅋㅋㅋ 나름 밀고있는거담 이거 >:3 싫으면 그만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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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7:06:19>>946 이래봬도 LCK 관람만 n년차...분명히 삐약이였던 것 같은데 어느새 2020년! 어느새 화석! 어느새 고인물!!! 제가 입덕할 땐 푸릇파릇 신인들이었던 선수가 이제는 주장!!!
이라는 루트를 착실히 밟아가고 있어여...유타카는 롤 잘 모르지만 유즈루와 함께라면 꼭 시켜봐야져!! 유즈루의 하이퍼 캐리를 위하여 유타카의 한 몸 희생시키겠어여~!~!
>>948 아마 그렇겠지여~ 캡틴은 가미아리 고등학교를 운영하는 교(校)주니까여!
유우야주 어서와여~ 그러게여 시간 너무 빠르네여 ㅠ 왜 휴일은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몰라여 ㅠㅠㅠㅠ -
954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7: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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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7:06:55>>951 하. 제 정체를 들키고 말았군요. 이 손가락을 퉁겨서 정확히 균형을 맞추겠(안됨)
아무튼 전 식사하러 갈게요! 다들 맛저~ >.</ -
956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7:07: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노스 뭔데 미치겟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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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BBnlJ5x1BY (bQ3oUhLDR.) 2020. 9. 5. 오후 7:07:52>>952 아니요! 혹시 케이를 이사장으로 착각한건가 싶어서 물어봤어요! 그런 거라면 괜찮아요!
>>953 교주라니. 뭔가 종교를 세워야 할 것 같잖아요!
아무튼 정말로 밥 먹으러 갈게요! -
958 유우야주 (e96cJBh7nM) 2020. 9. 5. 오후 7:08:18>>955 다녀오셔요 (•‾̑⌣‾̑•)ノ
>>956 아이 엠 인에비터블.. -
959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7:08:23>>951 대단히 불길한 느낌의 사진이네여...조만간 피...가 아니라 먼지의 숙청이 있는 건가여!
맞아여! 유언비어에여!
이사장 너모 커여워여 ㅋㅋㅋㅋㅋ 캡틴이 허락해주면 앞으로 저도 이사장님이라고 불러야지~ -
960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7:09:39케이는 이름에 이가 들어간다.
이사장은 첫글자가 이이다.
케이는 이사장이다. 케이사장님 -
961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7:09:57>>945 아니 이걸 바로 장사해버린다고...?! ㅋㅋㅋㅋㅋ 앗 혹시 유타카주 실제 목축업 종사하는거 아냐 :0?!
>>946 하겠습니다. 그것이 약속이니까. (끄덕 -
962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7:10:10아오이주 안녕이에여~ 가챠를 시원하게 망치고 오신 건가여? (ᵕ̣̣̣̣̣̣﹏ᵕ̣̣̣̣̣̣) 괜찮아여 괜찮아여 그러면서 강해지는 거에여!!! 아오이주의 멘탈도! 덱도! 하지만 지갑은 약해지겠지ㅇ
똑바로 서라! 아오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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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7:11:23>>962 일어서기엔... 잔고가... 내 의지는 유타카주에게 맡기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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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7:11:25맞아... 나도 최근에 한정캐 안 떠서 그냥 접어버렷담.... 나는 왜 10100101따위에 수십을 부었는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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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7: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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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카야주 (YKY5aVoWcs) 2020. 9. 5. 오후 7:12:27앗 적는 걸 잊었는데 >>965는 움짤임다(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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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7:12:44>>961 설마여!!! 만약 그랬다면...유타카의 설정은 달라졌겠져...생업을 상판에서도 할 순 없잖아여! 놀이를 위해 올 때는 일을 잊고 싶은 것이 인간의 간사함 아니겠어여!!!
하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건 맞아여 ^^ 다 좋아하지만 최애는 가금류에여. 닭고기 최고 -
968 해나 - 마리아 (cafIrzuP5s) 2020. 9. 5. 오후 7:13:00진짜 별거 아닌데. 나는 그녀의 말에 그저 쓴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정말 별 거 아냐? 정말로? 마음 안쪽에 사는 누군가가 묻는 느낌이 들었다. 분명 문을 잠궜는데, 빗장까지 걸어놨는데 마음 속 괴물이 뛰쳐나와 그 긴 손톱달린 뾰족한 손으로 내 얼굴과 몸을 훑는 느낌이 들었다. 어째서지? 그런 감정은 일본으로 올때 버리고 오기로 했잖아.
"나는 괜찮아요. 그냥 약만 잘 먹으면 돼."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우유를 호록 들이마신다. 아, 달다. 단건 기분을 풀어지게한다. 그러고보니 곧 있으면 저녁시간이다. 폐를 끼칠 수 없으니 슬슬 돌아가겠다고 말해야할까? 고민하고 있을 즈음, 많이 해보진 않았다는 말이 들려온다. 그렇다고 해도 이건 정말이지.
"그래요? 신기하다. 그런 것 치고는 잘했는걸요."
어쩌면 이쪽에 소질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말하고는 나는 남은 우유를 마저 마셔버렸다. 어차피 조금 남아있던거라 급하게 마시지는 않았다. 맛있어라. 기분도 좋아졌는데, 이제 가야할까? 그렇게 생각하던 중, 그랜드피아노란 말이 귀에 들어온다.
"여기 피아노도 있어요?"
그것도 그랜드피아노라니! 분명 비쌀텐데. 내 눈이 오랜만에 생기를 띈다. 아, 역시 음악 앞에서는 나도 어쩔 수 없다니깐. 나는 잠시 생각을하다 입을 연다.
"혹시 연주할 수 있을까요?" -
969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7:13:12>>9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야 이게 대체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노래 듣고 있었는데 너무 찰떡처럼 움직이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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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7:13:41>>964 섭종하면 이제 볼일이 없을 가상에... 왜이렇게 돈을 쏟아붓는가... 그것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965 (혼란) -
971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7:13:58>>953 헉 유타카주 엄청 고였어요..! 간지나요..! 멋있어! 유즈루주는 롤 좋아하지만 ㄸ손이라 너무 슬퍼요ㅠ
ㅋㅋㅋㅋ하지만 유즈루는 롤을 하는게 아니고 '탑'을 하는걸요ㅠㅠㅠㅠㅠ 유타카 속이 뒤집어져도 괜찮으시다면 언제 한번 피씨방 일상 돌릴까요(?
맛밥해요 교주님! -
972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7:14:04나만 빼고 다 금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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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7:14:31>>9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모 기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연주는 자매분이에여? ㅋㅋㅋㅋㅋㅋㅋ 현란한 움직임 조아여 이거 카야쟝 그렇게 안봤는데 완전 댄 머 싱 신 이엇자너여??? -
974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7:15:43앗..아오이주 힘내세요,,,ㅠㅠㅠ
가챠는 망했을때 더 돌리고 싶어지는게 넘모 싫어요! 상술적이야! -
975 시오주 (Q2eHZqxvIA) 2020. 9. 5. 오후 7:17:04제1어장이 터지기 직전에 합류! 안녕, 시오주야. 으흐흐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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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7:17:12어흑... 유즈루주 넘 고마운거시야... 통상정가를 쳐버리는 내가 싫다!!!! 하지만 그렇다고 최애를 버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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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7:17:40시오주 안녕!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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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유즈루주 (ItcEZcM6ms) 2020. 9. 5. 오후 7:17: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야 누나 멋있다~~~ (휘파람
움짤 넘모 잘 만드셨어요!! 뭘로 만든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
979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7:17:42>>970 그야 우리의 마음에는 남아있으니까여. (마침표)
>>971 저도 그래여! 화려한 플레이를 보고 직접 접속하면.......꿈꾸던 플레이는 봇전에서 이룰 수 있어여! 유즈루주도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신다면 야스오를 들고 봇전에 가시는 걸 추천해여! 네 조용히 할게여
ㅋㅋㅋㅋㅋ 유타카 정글 시켜야겠네여 ^^ 처음 해보는 와중에 탑님 보좌하게 생긴 유타카...기대하고 있을게여~!~!~!
>>972 그럴리가여...혼자 그러지 마시고 저도 끼워주세여 (˘̩̩̩ε˘̩ƪ) 저도 픽크루의 노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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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사노이 - 유즈루 (PbtHuT.VDU) 2020. 9. 5. 오후 7:17:47" 보라색... 맛이요? 전 잘 모르겠는걸요... "
다른 맛들(간장새우 같은 맛들) 은 알아도, 보라색 맛은 처음 들어보았으며, 먹어본 적도 없어요. 어쩌면 그가 먹은건 굉장히 레어한 맛일 수도 있겠네요.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지만 사탕 맛이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기회는 없을 수도 있겠네요.
" 에... 그치만 다른 분들에게 소개할 기회가 없었던걸요... "
지금까진 동아리도 뭣도 안들었으니, 그저 혼자 집에 귀가하는게 전부였으니까요. 개인주의라고 하셔도... 전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2학년이 되어서는 동아리도 들고, 인맥을 좀 넓혀보자는 다짐은 했어요.
" 아무튼 맛있다니 다행이에요. 지금까지 정기 고객은 저밖에 없었거든요. "
제 덕에 이렇게 사탕이 끊기지 않고 보급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사탕의 매력을 알려줄 수 있다니 다행이에요. 앞으로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는걸요.
" 제가 먹고있는건 선지 맛인데, 이것도 나름 괜찮아요. "
물론 맛은 전부 달라서 뭘 하나 먹고싶다고 그게 나오는건 아니지만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보라도 덧붙이고서 미소지었습니다.
" 다른 막과자도 맛있는게 많아요. 사탕 말고도 이런 우마이봉이라던가... "
막과자 동지가 생겨서 그런지 조금 들뜬 기분으로 그에게 막과자들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아, 이미 알고있는 사실일까요? -
981 사노이주 (PbtHuT.VDU) 2020. 9. 5. 오후 7:18:07저녁 먹고 왔어요~ 배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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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나쿠루 - 코하쿠 (VdfJ7gzUQA) 2020. 9. 5. 오후 7:18:16이쯤되면 벽창호라도 금방 알아볼 거야. 그녀는 상당히 텐션이 높은 것 같았다.
하지만 단순히 들뜬 분위기인 것만은 아닌, 어딘가 프라이드 넘치는 느낌.
...물론 내가 알고 있는 그것-pride(오만)-과는 달랐다. 그도 그럴게 별것 아닌 칭찬에도 저렇게 생글거릴 정도면 자만심과는 거리가 멀겠지.
단순히 칭찬을 좋아하는 걸 수도 있고,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마음대로 해. 요비스테도 익숙하고, 성으로 불리는건 그다지 내키지 않거든..."
좋은 울림이라니, 그런 말 들어본 적도 없어. 괜시리 걸리적거리는 옆머리만 쓸어넘기면서 헛웃음을 지어보였다. 싫지는 않지만, 괜히 쓸데없게 말야. 그렇게 칭찬해도 아무 것도 안나온다구,
"그리 보이고 어떻고, 필터링 없이 표정이 다 나오잖아.
앞으로 뭘 할진 모르겠지만 도박은 절대 하지 마. 수 읽히기 딱 좋을 것 같네."
금방이라도 눈에서 빛이 나올거 같은데 저래선 표정 숨기기 어렵지. 그래도, 하고 싶은 표현도 못하고 사는 것보다야 천배 만배는 나았다.
"힛...!?"
갑자기 옆구리로 전해져오는 무언가의 느낌에 새된 소리가 흘러나왔다.
어느새 옆에까지 다가왔던 그녀가 팔꿈치로 살짝 찔러본 걸까, 히죽거리는 표정에 어우러진 저 눈썹이 참 얄궂기 그지없었다.
"쓰, 쓸데없는 소리 하고 있네... 아깝고 뭐고, 난 운적 없어."
마치 속이라도 꿰뚫는듯이 말하니까 오히려 더 찔린단 말이지.
진짜 뭐라도 있는 건가, 어떻게 표정하나로 그런걸 다 알아보는지 원...
아니면 내가 그렇게 티나는 표정을 보였나? 그럴 리가 없는데...
"아, 알았어알았어...! 재촉 안해도 배고프다 하면 데려갈만한곳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
그나저나 맛집을 먼저 알려달라니, 풍류를 즐긴다고 한것 치곤 좀 단순하지 않아?
아, 아니면 그거야? '나니와의 영화도 공복에는 무의미하다.' 라던가?"
다시금 호쾌하게 웃는 그녀가 등을 툭툭 두드리자 어쩐지 무게가 다시금 앞으로 쏠리는 것 같았다.
뭐야, 얘 왜 이렇게 쎄...? 하마터면 기우뚱 할뻔했네. -
983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7:18:34시오주 사노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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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7:19:11시오주 어서와여!!! 환영환영이에여! 의복의 여신님이니까 만지면 피부에서 실크 감촉이 나나여? 아니라고여? 그럴리가 없어여 아무튼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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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코하쿠주 (RrzWUvzgQU) 2020. 9. 5. 오후 7:19:17시오주 어서오시게남 :3!!! 와아아아~~~ A반동지다!! 드디어 3학년 A가 두 명이 됐다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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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코요주 (DZyDb0WXDs) 2020. 9. 5. 오후 7:20:12정주행도 일이다 으어어
갱신이야! -
987 시오주 (Q2eHZqxvIA) 2020. 9. 5. 오후 7:20:18해나주 사노이주 아오이주 유타카주 코하쿠주 모두 할롱-!!! 지금 버스 안이라서 하나하나 풀텐션으로 답하기가 힘드네 (손꽉흔들흔들흔들)
잠깐만 근데 살짝 둘러봤더니 금손이 많... 구나!! -
988 유타카주 (CYsAkFNrcQ) 2020. 9. 5. 오후 7:20:41사노이주도 어서와여~ 맛있게 잘 드셨다면 다행이네여! 주말 저녁은 왠지 뭘 먹어도 특별한 기분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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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7:21:06코요주도 어서와!
핫 해나주는 금손이 아니니 빠지겠어!(물러남 -
990 나쿠루주 (VdfJ7gzUQA) 2020. 9. 5. 오후 7:21:33밥먹고 온 프렌즈들 모두 어서와.
는 벌써부터 판이 터질것 같네. 무서워.
그리고 시오주도 어서와. 시트스레에서도 봤지만 옷의 신이라니, 뭔가 되게 유니크하네.
유니크 부띠끄(?) -
991 카야주 (GPAaUqeh.k) 2020. 9. 5. 오후 7:21:55>>969 춤.신.입니다만?(뱀신이다(?
>>973 예쓰 연주는 우리 자매 아오이가 해주섰습니다! 제가 무단으로 시켰습니다!(?
>>978 홀홀... 주운 움짤... 쪼개서... 한땀한땀 따라 그렀읍니다...
하이고 이제 퇴근...! 다들 집에서 다시 만납시다!! -
992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7:21:58>>984 설득력이... 있어...!!!
그렇다면 아오이주도 금손이 아니니 빠져야겠워!!!!(물러남) -
993 카야주 (GPAaUqeh.k) 2020. 9. 5. 오후 7:22:33앗 아이고 가기 전에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시고 나중에 또 만나요~ 그럼 진짜루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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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시오주 (Q2eHZqxvIA) 2020. 9. 5. 오후 7:24:06코요주 어서와!! 나쿠루주 할롱! 뜨끈한 신입이지만 왠지 터줏대감 노릇 하고 있는 시오주야.
얼른 집 들어가서 첫 일상을... 흐히히 으허허허ㅎ
>>990 의외로 옷의 신을 찾아봤는데 잘 없더라구!? 일단 유명한 미네르바가 있고, 수메르 신화에도 한 분... -
995 시오주 (Q2eHZqxvIA) 2020. 9. 5. 오후 7:24:45카야주 바바이-! 와 진짜 들어오자마자 2어장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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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코요주 (DZyDb0WXDs) 2020. 9. 5. 오후 7:25:54좋은 저녁 좋은 저녁! 화력도 화력이지만 금손들이 많아서 보고만 있어도 즐겁다 ㅎㅎㅎ 나도 좀 이따 일상 찾아봐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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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7:25:57고퀄춤연성 무엇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진짜 금손이다 넘모 좋아
그리고 온 사람 어서와 나는 아직도 목떡 못 찾았다...! (자랑아님) -
998 아오이주 (an2LYCvNG6) 2020. 9. 5. 오후 7:26:00옷의 신... 패션피플... 인싸...
카야주 안녕!!! 나중에 보자굿!!!! -
999 해나주 (cafIrzuP5s) 2020. 9. 5. 오후 7:26:41카야주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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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료스케주 (XL.6PhBMgs) 2020. 9. 5. 오후 7:26:59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75/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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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사토주 (KLKNszymbw) 2020. 9. 5. 오후 7:28:07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