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440> [1:1] 여제와 마법사 (1001)
스바루주 ◆MP79ZbpEwQ
2020. 8. 31. 오전 12:21:20 - 2020. 10. 27. 오전 12: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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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스바루주 ◆MP79ZbpEwQ (YFa8lc.FiM) 2020. 8. 31. 오전 12:21:20Persona F의 1대1어장입니다.
상황극판 규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위키주소:https://bit.ly/2OZecdM
아무래도 불꽃놀이를 본 게 인상 깊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던가. -
1 스바루주 ◆MP79ZbpEwQ (YFa8lc.FiM) 2020. 8. 31. 오전 1:26:00자기 전에 한 번 갱신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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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바루주 ◆MP79ZbpEwQ (YFa8lc.FiM) 2020. 8. 31. 오후 12:51:5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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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이나주 ◆mgiYYLvERI (OKmJUDe7D2) 2020. 8. 31. 오후 1:15:27갱신! 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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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바루주 ◆MP79ZbpEwQ (YFa8lc.FiM) 2020. 8. 31. 오후 1:21:34안녕하세요 레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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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바루주 ◆MP79ZbpEwQ (mKfPieO5YQ) 2020. 8. 31. 오후 3:27:15썰을 푼다거나.. 잡담을 하거나.. 뭐 어떠한 상황으로 일상을 굴려도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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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바루주 ◆MP79ZbpEwQ (YFa8lc.FiM) 2020. 8. 31. 오후 9:51:24크흥... 근데 오늘 너무 졸리네요. 저느 오늘 이만 들어갈게요.. 레이나주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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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레이나주 ◆mgiYYLvERI (OKmJUDe7D2) 2020. 8. 31. 오후 10:58:58재갱!
안녕히 주무세요 스바루주! -
8 레이나주 ◆mgiYYLvERI (w/7m0hx7fI) 2020. 9. 1. 오후 1:34:07갱신!
썰이라... au라던지 if라던지로 풀면 되는거겠죠? -
9 스바루주 ◆MP79ZbpEwQ (fEzpzMRtm6) 2020. 9. 1. 오후 2:17:54그래도 되고 아니면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에 만난다면 뭐가 좋으려나요.. 도 좋죠.
레이나는 기숙사에서 잠깐 퇴실한 다음에 집에서 주로 뭐 하고 있나요? -
10 스바루주 ◆MP79ZbpEwQ (fEzpzMRtm6) 2020. 9. 1. 오후 2:18:29갱신갱신인 겁니다. 반가워요 레이나주~
어제는 엄청 일찍 잤네요. 12시간은 잔 기분이야. -
11 레이나주 ◆mgiYYLvERI (w/7m0hx7fI) 2020. 9. 1. 오후 5:09:13재갱! 저도 반가워요 스바루주!
레이나는 퇴실한 뒤에 집에선 동생들을 돌보거나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
12 레이나주 ◆mgiYYLvERI (w/7m0hx7fI) 2020. 9. 1. 오후 5:09:29푹 주무셨군요! 숙면은 좋은겁니다!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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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스바루주 ◆MP79ZbpEwQ (fEzpzMRtm6) 2020. 9. 1. 오후 5:15:23퇴실한 다음에 동생들을 돌보거나..
아마 스바루는 잠깐 교토에 갔다가 별장에서 적당히 공부같은 거나..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을 확률이 높네요!
토우야군은 과외라도 알아봐줄까? 라는 반응이려나.. -
14 스바루주 ◆MP79ZbpEwQ (fEzpzMRtm6) 2020. 9. 1. 오후 5:15:50저도 반가워요 레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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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레이나주 ◆mgiYYLvERI (w/7m0hx7fI) 2020. 9. 1. 오후 5:45:19잠시 교토에 갔군요! 저도 반갑습니다 스바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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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스바루주 ◆MP79ZbpEwQ (fEzpzMRtm6) 2020. 9. 1. 오후 5:53:27아무래도 이것저것 처리할 거라던가.. 입장표명(?) 같은 것도 하긴 해야 했거든요.
스바루: 아. 당주 될 생각 없어요! 전 저런 업무량이면 절대 못해요!
토우야: 나는 할 수 있다는 건가. 아니다. 나도 저정도는 못한다(단호)
당주님: 아니 내가 좀 일을 많이 하긴 했지만.. -
17 레이나주 ◆mgiYYLvERI (w/7m0hx7fI) 2020. 9. 1. 오후 10:44:36스바루... 당주 제안도 받은건가...(왠지 모를 경의감
그런데 스바루도 토우야도 못한다면 누가 할 수 있으려나... -
18 스바루주 ◆MP79ZbpEwQ (fEzpzMRtm6) 2020. 9. 1. 오후 10:52:11안녕하세요 레이나주~
제안 자체는 받았겠죠..
그냥 당주님 일이 더럽게 많은 거라. 아무도 안하려 들자 결국 당주님이 두 손 들고 일을 강제로 정리하기 시작했을 겁니다.. -
19 스바루주 ◆MP79ZbpEwQ (fEzpzMRtm6) 2020. 9. 1. 오후 10:57:36당주님: 일의 엄격함이란 괜찮은 게 아닌가?(12시간 일 정도는 누구나 하지 않나?)
스바루: 저 그러면 과로로 급사해요.
토우야: 아버님. 아버님의 정력적임은 존경스럽습니다(저는 아버님처럼 정력적이지 못해서 무리입니다)
별장에서 편하게 지내고.. 옷도 좀 사둬야겠네요! 생각해보니까 스바루 교복 빼고는 옷 별로 없었지... -
20 레이나주 ◆mgiYYLvERI (w/7m0hx7fI) 2020. 9. 1. 오후 11:31:25안녕하세요 스바루주!
레이나: 일을 12시간 씩이나... 엄청 빡센가본데...
레이나주: 아무래도 명문가 당주다보니까... 애초에 실권은 전혀 없는 일본 왕족들도 공무 하나는 과로 수준으로 해치운다는데 츠이쥬우시 가문이라고 다를 건 없을거야. -
21 스바루주 ◆MP79ZbpEwQ (fEzpzMRtm6) 2020. 9. 1. 오후 11:39:04반가워요~ 명문가인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내부의 좀.. 파벌같은 거 때문에 더 그랬을 것 같네요. 태양씨 잡혀들어가고 나서는 정리가 가능할 정도로 부담이 줄었을 겁니당!
여기서도 만악의 근원이냐 태양씨!
태양씨: 당연히 내 사랑하는 미코토를 뺏어간 자에게 좋은 감정이 뭐 있다고..
스바루주: 당신하고는 이미 결혼 후에 만난 겁니다만..(어이없음) -
22 레이나주 ◆mgiYYLvERI (w/7m0hx7fI) 2020. 9. 1. 오후 11:43:07여기서도 만악의 원인이였다니... 호적 파여서 다행이다...
레이나: 우와... 구질구질해...
레이나주: 심지어 결혼 후에 만난거였어? 너의 결혼식 화자보다 더한 놈이네... -
23 스바루주 ◆MP79ZbpEwQ (fEzpzMRtm6) 2020. 9. 1. 오후 11:46:35스바루주: 결혼 전에 만난 적 있다면 1%정도는 이해하지만 결혼식 때에도 이미 권력욕에 신부 따위는 보지도 않고 인맥만들기에 전념한 네녀석은 끝내주는군!
태양씨: 아니 그 당시에 나 고교생쯤이었는데.
스바루주: 그런데도 만든 거잖어. 그리고 그 관련해서 경고 들어먹고 나왔을 때 미코토를 만났고... -
24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전 12:03:43레이나: 그런거였구나... 근데 그럼 고등학생때부터 인맥 만들기에 돌입한거야? 뭐라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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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전 12:11:04유키쟝도 고등학생이지만 열심히 후계자교육을 이수하는 것처럼여(?)
스바루가 어쩌다 저런 진상에게 걸려서..
레이나는 동생들 돌보거나 공부한다고 했는데.. 동생들이 나중에 기숙사 다시 들어갈 때에 언니 가지 말라고 붙잡으려나(농담)
스바루는 기숙사 들어갈 때에 옷 짐이 많아졌어! 라는 느낌을 받을 것 같네요. -
26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전 12:18:13스바루가 어쩌다 저런 놈한테... 엄마 닮은게 죄냐 이놈들아
레이나는... 하긴 그렇죠 동생들이 이제 막 5살이 된 아이들이니... 워낙 무심한 언니였지만 며칠 같이 놀면 옛날 일은 까맣게 잊고 자주 놀아달라 떼쓸거에요. 성격도 밝은 아이들이라...
그러고보니 스바루는 옷이 별로 없다고 했는데, 이건 본인이 패션에 신경을 안써서인가요? -
27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전 12:22:38어.. 패션에 신경을 안 썼다기보다는 보통 엄마가 옷 사주는데 엄마가 없으니까 사주는 사람이 태양씨인데 당연히 유카타나 기모노 같은 인형놀이용(...)만 사주다 보니 교복 외에는 입을 게 별로 없었어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하테노 시에 와서는 사복을 조금 사긴 했지만 스바루 얼굴 아니었으면 끔찍한 패션 테러리스트인데 패완얼로 중화된 게 있죠.. 이것도 어울려요! 세례 속에서 고른 게 그런 거라니..(통탄을 금치 못함)
그래도 이제부터 어울리는 거 찾아가는 거면 늦진 않았죠.. -
28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전 12:31:38음... 역시 이것도 태양씨가... 태양씨는 어딜가든 만악의 근원이네요. 설마설마했지만 진짜일줄은... 스바루한테 안좋은게 있다하면 백퍼 태양씨가 범인이네요!
옷이라면 나중에 레이나랑 같이 사러가는 걸로 일상 가능할지도...? -
29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전 12:32:30스바루: (이게 아닌데..)
스바루주: 그나마 얼굴이 받쳐줘서 이정도야..
스바루: 아니.. 기모노나 원피스나 유카타같은 거나.. 세일러복 같은 거 말고.. 남고생의 사복을 원하는데...요..
태양씨: 나의 사야. 저런 옷을 사다니..(개무시or내 말 안 듣고 뭘 샀다고 길들이기 시전)
...
당주님: 겨울이니 옷 좀 사주는 게 어떻겠나?
태양씨: 제가 이미 좀 사줬습니다.
당주님: 그런가?
태양씨: 그건 그렇고 이 안건에 대해(이하생략)
토우야: 스바루..에게 옷 좀 사줄까.. 어 이미 누가 사줬네?
토우야(나중): 구매내역을 봐야 했는데...(후회) -
30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전 12:33:34사러가는 일상도 좋네요!
태양씨가 만악의 근원입니다..
좀 더 들어가보면 연약한 게 원인이기도 하지만요.. -
31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전 12:48:33레이나: 역시 그랬군... 이 역겨운 놈...
레이나주: 깜빵을 가서 다행이다...
레이나: 그리고 스바루 군의 연약함이 나쁜게 아니야! 그걸 이용한 놈이 나쁜거지!
역시 그때 한대 때렸어야... -
32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전 12:56:24태양씨는 깜방에 가서 다행입니다...
최소 7년~최대 25년은 못 나오겠지!
그래도 가석방 심사 거부도 될 수 있으니까요! -
33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전 12:58:37휴! 다행이다! 만나서 거지같았고 다시는 보지 말자!(feat. 레이나)
그보다 횡령이나 그런걸로 25년형을 받을 정도면... 대체 얼마나 까잡수신거죠... 보통 높으신 분들은 1년 정도 살고 나오지 않나요? 호적이 파여서 그런가? -
34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전 1:02:44호적 파임도 있고.. 괘씸죄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에서도 언급된 사실이지만 살인교사나 살인미수도 있었어서... -
35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전 1:06:39아, 역시... 횡령만으로 그렇게 큰 형을 받으려면 최소 국정농단은 저질러야... 역시 중형을 선고받은건 살인미수건이 가장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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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전 1:10:45살인교사나 미수 쪽이 좀 중형거리였죠.
스바루는.. 전통적 일본 미인보다는(흑치라던가 길고 가느다란 홑꺼풀 눈) 조선의 구색이나 중국계의 전통적 미인일 것 같네요.
참고
조선의 구색
피부, 치아, 손이 희고(삼백(三白)), 눈, 머리카락, 눈썹이 검고(삼흑(三黑)), 입술, 뺨, 손톱이 붉고(삼홍(三紅)), 귀, 치아, 턱이 아담하니 짧고(삼단(三短)), 가슴, 이마, 미간이 적당히 넓고(삼광(三廣)), 손가락, 허리, 발이 보드라니 가늘고(삼세(三細)), 손바닥, 발목, 콧날이 애처롭게 가늘고(삼박(三薄)), 입술, 팔, 엉덩이가 도톰하고(삼후(三厚)), 목, 머리카락, 팔이 길 것(삼장(三長) -
37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전 1:16:37와우... 그야말로 미인의 총집합이네요. 이런 미인이라면 길거리 캐스팅이 되지 않는게 이상할 것 같은데... 절세미인이군요 스바루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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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전 1:22:06길거리 캐스팅이 안 되는 게 이상하지만 그런 건 따라가지 말라고.. 보호자랑 연락하세요. 겠는데 당주님도 태양씨도 탐탁치 않아하셨다고 합니다.
미코토 씨가 예뻤으니까요.
레이나도 예쁜걸요. 도서부원이라는 게 어울리는 느낌? -
39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전 1:35:14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레이나주도 좋은 밤 되세요~
그러고보니 태풍이 온다니 몸조심 하시고요~ -
40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전 1:36:40뻘하지만 레이나의 부모님 썰을 풀자면...
츠치가미 하루토: 현재 약 45~46세. 전 락밴드 보컬, 현재는 솔로 가수. 나이가 40대 중반인데도 1인칭으로 보쿠를 쓴다. 약간 주책바가지. 우락부락하진 않지만 눈매가 야쿠자로 오해받을 만큼 사납다. 그렇지만 실은 꽤 유쾌한 성격. 다만 젊었을땐 혈기를 주체못해 시비가 걸리면 넘기지 못하고 덤벼들어서 많이 얻어터지기도 했음. 이미 다른 상대와 재혼했지만 레이나의 친모인 요네다 씨와 화해하고 친구로 지내고 싶어함. 레이나의 이름을 지어준 장본인. 원래는 엠퍼러, 오히메나 쿠인(퀸)으로 짓고 싶어했는데 요네다 씨한테 까였다.
요네다 미사키: 현재 약 43~44세. 배우. 전직 아이돌로 경력만 따지면 츠치가미 씨보다 선배. 원래는 배우를 하고싶었는데 소속사가 시켜서 아이돌 활동부터 함. 약 20세 되던 해까지만 아이돌로 활동하고 바로 배우로 전향했음. 아이돌 시절 예명은 토가 자쿠로. 츠치가미 씨와는 다르게 현실적이고 단호한 성격이라 성격이 잘 안 맞았음. 이러니 왜 결혼을 했나싶지만 본인 말로는 그땐 첫 결혼인데다 어려서 잘 몰랐다나 뭐래나. 한번 척을 지면 다시는 돌아보지 않는 냉정함도 가지고 있음. 말은 안했지만 이혼의 상처가 많이 컸던 모양. 츠치가미 씨와 화해하지 않는건 이 이유가 더 클지도?
메이오미야 료타: 현재 약 37~38세. 배우. 요네다 씨의 현 남편. 츠치가미 씨와는 다르게 눈매도 순하고 성격도 둥글둥글하다. 나이차이가 비교적 적은 의붓딸 레이나에 대해선 친해지고 싶지만 다가가면 부담스러워한다며 일단 그녀가 먼저 마음을 열길 바라고 있음. 그래도 요네다 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딸에겐 다정다감한 아빠임. 맹한 구석이 있어 요네다 씨가 자주 주의를 주지 않으면 안 되지만 요네다 씨 말로는 꼬박꼬박 말대꾸하고 고집부리던 츠치가미 씨보다는 낫다고... 요근래 들어서 레이나와 조금은 친해진 것 같다. 가끔가다 츠치가미 씨와 같은 예능에 나올때가 있는데 그땐 수다스러운 츠치가미 씨가 10분 이상 조용히 입 다물고 있는 보기 드문 풍경을 볼 수 있다. 본인은 별 생각 없는 듯. -
41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전 1:37:00스바루주도 좋은 밤 되세요! 태풍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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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12:56:19갱신합니다~ 부모님 썰이라! 재미있네요..
쿠인이라닠ㅋㅋㅋ 츠치가미씨 뭔가 네이밍 센스가.. -
43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9:15:21부모님.. 별 건 없지만 풀까..
츠이쥬우시(追從丑) 어.. 대충 세이이치(?)(확정 아님)
사실 이름을 제대로 못 정해서 문제인 아버님이자 당주님. 의외지만 흑발에 벽-회안이다. 현재 대략 50대 초반일 겁니다. 높이 올라가면 50대 중후반도 가능할지도.. 나이가 좀 든 거는 약혼녀가 있었는데 그거가 파혼되는 과정이라던가. 그런 게 있었어서 그렇습니다..
의외지만 이 분도 소년기에는 미소년으로 이름 좀 날렸을 겁니다. 사이 좀 나쁜 어린 삼~오촌 격 태양씨가 그렇게 맛이 갔을 줄은 몰랐겠죠. 어린 애 받아주다가..
성격적으로는 상당히 엄격한 편입니다. 덤으로 얀데레 기도 있고요. 스바루를 아끼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잘 보고 있지는 않았고..
이츠우키(衣通姫) 미코토 결혼 후에는 츠이쥬우시 미코토
외모로 유명하기는 했지만 공부를 엄청 잘하긴 했습니다. 도쿄대 입학하고 난 다음 해에 교토대에 바로 입학할 정도니까요.
향년이 대략 30대였을 걸로 추정됩니다. 살아계셨다면 40대 후반이었을 듯. 남동생이 있는데.. 등장한 게 독백이긴 했는데.. 이름은 미네토입니다.
나중에 만날 수 있으려나..
미모가 대단합니다. 하긴 성의 한자는 소토오리히메라고도 읽히는데. 오노노 코마치도 소토오리히메에 비견되는 미모라고도 하는 미녀의 칭호였으니까요.
아무튼 미코토가 가장 예쁘긴 했지만 미네토씨도 한 외모 하긴 할 겁니다.
의외로 성격이 차가운 편에 속했다고 합니다. 냉담하다고 해야하나? 하도 사람들에게 시달리다 보니.. 그걸 녹인 게 아버님인데. 그 녹은 거에 익숙해진 나머지 다시 얼어붙는 걸 못 견뎠죠.
//갱싱갱싱. 반가워요~ -
44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9:32:19안녕하세요 스바루주! 츠치가미 씨의 네이밍 센스는... 아무래도 첫딸이다보니 특별한 이름을 붙이고 싶단 생각이 컸을겁니다. 일본의 모 뮤지션도 본인 딸 이름을 쥬얼리 러블리라고 지었다죠...
미코토 씨와 스바루의 아버님의 썰이군요! 미코토 씨가 의외로 차가운 성격이였군요... 왠지 다정한 성격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한테 시달렸다하니 그런 것도 이해가 가네요. 쌍방 얀데레라고 했으니 부부가 서로 집착하는 관계였으려나... 그보다 태양씨가 아버님의 어린 삼-오촌 격이라면 태양씨는 스바루의 할아버지의 늦둥이 아들 쯤 될 수 있나요? -
45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9:37:07레이나주도 반가워요~ 네 쌍방 얀데레 느낌입니다! 쌍방이라서 다행이었지. 한쪽만이었다면 스바루 인생은 좀 더 나락에 처박혀 있었을까..
아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아버님과 나이 차 많이 나는 형님이 낳은 조카라고도 볼 수도 있으려나요.. 정확하게 정해두진 않았습니다.
스바루에게는 오촌~칠촌 정도 된다고 대략적으로 정해뒀었으니까요. -
46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10:03:56안그래도 나락(이었던)인 스바루의 인생이 더 나락이었을지도 모른다니 스바루주 당신은 대체...
그렇군요... 스바루에겐 할아버님의 늦둥이일수도 있고 삼촌의 아들일지도 모른다... 어찌됐든 오촌 칠촌이면 어지간해선 얼굴도 모를텐데 명문가라 가족관계도가 촘촘히 얽혀있어 만날 일이 많았던걸까... -
47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10:12:36한 쪽만 얀데레였으면.. 아버님이 얀데레였으면 이혼하고 스바루만 데리고 나와서 도련님이 아니라 평범히 자라다가... 어.. 미코토씨를 얀데레화로 잡아가고(?) 스바루 혼자서 어찌저찌 살아가야 했을 거고. 스토킹과 그런 팜 파탈스러운 것 때문에도 고생하고 약값 같은 걸로 고생고생했을 겁니다(?)
미코토씨만 얀데레였다면 자살하지는 않았겠지만 미코토씨는 아이를 수단으로 이용했을 겁니다(?) 사랑받지 못하고 미코토씨가 아버님이 원하는 게 정략혼이라면 반쯤 팔아넘기다시피 했을지도..?
....많이 나락이네요(?)
명문가라서 만날 일이 많았었죠.. 명문가니까 가능한 거지만요! 게다가 아버님이 당주님이란 것도 한몫했습니당 -
48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10:24:57음... 어찌됐건 나락이군요... 지금이 스바루의 루트 중 가장 행복한 루트인건 맞죠?
역시 그렇군요. 명문가라면 모여야 할 일도 많고 자기네들끼리 해먹는 것도(?) 많을테니까... 차라리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
49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10:27:46넵! 가장 좋은 루트입니다!
제일 좋은 루트는 사전에 태양씨 차단이긴 한데 그러면 어장참가가 안되므로(?)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다면.. 아마 가정불화가 심각했었을 듯하네요.(?) 어쩌면 어릴 때부터 아역배우 같은 걸로 빨리 데뷔같은 거 했을지도요..? -
50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10:32:00휴 그렇군요 다행이다... 지금이 가장 좋은 루트라니 정말 다행이에요.
스바루는 어디서 태어났건 부모님의 불화나 집착이 있었을거란 말인가... 이 대체 어떻게 된...(눈물 -
51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10:35:43예쁜 게 죄죠(?) 팜 파탈.. 아니 스바루는 남자니까 옴 파탈..?
박명한 운명..
아마도 연예계 쪽으로 갔어도 사생팬이.. 굉장했을 듯합니다. -
52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10:43:40미인박명이 미인박명인 이유도... 미인을 세상 사람들이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으니 팔자가 박복해서 그런거라는데, 그런거라면 스바루는 미인박명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아이군요. 이것도 과거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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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10:49:22과거형이 되겠...죠..? 되어야 한다(?)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되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일상을 한다면 뭔가. 처음은 순정상태로 2월 말이나 3월이려나요~ -
54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10:52:04그렇겠죠? 새학기의 시작~ 이왕 1:1인거 같은 반이 됐다해도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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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10:53:22아. 아뇨. 일본은 4월에 개학이니까요.. 3월이면 봄방학이려나요. 한창 입주준비하고 반 배정이 어떻게 될까 하는 시기려나요?
근데 같은 반 된 거는 정말 괜찮아 보이네요. -
56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11:02:35아 그렇군요. 4월이 개학이지... 그래서 벚꽃이 만발하는 새학기가 가능한거고...
그렇겠죠? 봄방학 시기라면... 같은 반 된게 괜찮으시다면 정말 같은 반이 됐다고 할까요? -
57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11:04:41벚꽃이 만발하는 개학.. 하긴. 일본에서는 벚꽃 꽃놀이야말로 로망이니까요. 저는 같은 반 된 거 좋아요~
일본은 3학기제.. 라고 들은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고증하긴 어렵겠죠.. -
58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11:15:56꽃구경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최소 하루는 먼저와서 밤을 세운다고 할 정도라니까... 하기야 벚꽃은 정말 예쁘니까요. 아, 그럼 둘이 이번엔 같은 반이 된걸로 결정?!
그렇겠죠... 아무래도 여긴 일본이 아니다보니 전 그런 쪽에 대해선 잘 모르거든요... -
59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11:27:25저도 3학기제라는 거 듣고 신기하다.. 정도만 들었지 잘 모르니까요..
같은 반이 되는 건가요! 뭐지. 현재 스캔들이 난 벚꽃 보는 모임도 벚꽃놀이를 건드린 거라서 그렇게 컸다고 하던 걸 들은 것 같고..
새콤달콤을 오랜만에 먹었는데 맛있네요. 뭔가 인공적인 것 같으면서도 조화가 절묘해..! 마이쮸는 약간 우유스러운 맛이 살짝 나는 느낌인데. 새콤달콤은 우유맛이 안 느껴져서 좋아요(개인적 생각입니다. -
60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11:35:58좋아요! 같은 반! 그것도 옆 자리!...라기엔, 레이나 키가 그리 큰 편은 아니라 중간줄이나 앞줄로 가려나...
새콤달콤 맛있죠... 사실 새콤달콤도 좋지만 마이쮸도 좋아요. 아무래도 신걸 싫어해서 그런가... -
61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11:41:38스바루는 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큰 것도 아니니까.. 대충 중간줄 정도려나요? 레이나는 생각보다는 중간줄일 것 같은데..
근데. 뭔가 선생님들은 둘을 붙여놓으려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선생님: 아니 엘리시온이 왜 둘이나 저희 반에!
뺑뺑이: (방긋)
선생님: ...그럼 둘을 붙여두지!
(농다미 -
62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11:44:00그런 전개가 가능하다니...?! 사실 애초에 엘리시온이 모두 같은 학교인 것도 엄청난 우연 아닙니까?! 그런데 일부라도 같은 반이 된다면... 꽤 화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 15cm 정도는 차이 나지 않나요? 레이나가 160cm니까요. -
63 스바루주 ◆MP79ZbpEwQ (A7BdTtMH8g) 2020. 9. 2. 오후 11:47:44굽포함이 있어서 12~13정도 차이가 날 거에요.
아. 그러고보니까 남녀공학에서 자리배정이 어떻게 되는지 까먹었다(너무나도 오래 전 이야기)
보통 키 작은 남학생-여학생 페어와 뭐.. 그런 식으로 하던 것 같던데..(갸웃) -
64 레이나주 ◆mgiYYLvERI (nBmnYqA7Tc) 2020. 9. 2. 오후 11:59:19키 차이 그런거 없이 아예 쪽지로만 자리 배정하는 곳도 있기도 하니... 이것도 쪽지의 농간(?)이라고 할까...
그래고 12~13cm면 제법 차이가 나는 편이네요? 20cm 정도 나는 건 아니지만... -
65 스바루주 ◆MP79ZbpEwQ (s6MGkDXsw6) 2020. 9. 3. 오전 12:03:00아. 쪽지 배정법.. 굉장히 많이 해봤죠.
160이랑 170이라는 건 차이가 엄청 커 보이기도 하고 작아 보이기도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레이나가 굽이 조금 있는 단화(2~3센치)를 신으면 10센치 정도 차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
66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2:10:18레이나가 못집는 물건 스바루가 대신 집어준다던지...? 12cm는 생각보다 꽤 큰 키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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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스바루주 ◆MP79ZbpEwQ (g3j8qreh4I) 2020. 9. 3. 오전 12:13:23그럴 수도 있겠네요! 생각보다 큰 키 차이인가..음. 그렇네요!
오... 정전됐다(신기)
정전되면 와이파이도 안 되네요! -
68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2:19:01헉 정전되셨어요? 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네요... 하기야 와이파이도 공유기가 있어야 되는건데 공유기도 콘센트랑 연결된 이상 전기가 없으면 안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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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스바루주 ◆MP79ZbpEwQ (g3j8qreh4I) 2020. 9. 3. 오전 12:25:30와이파이가 안 되어서 조금 놀랐지만 납득했어요. 공유기도 전기로 가는데 될 리가.
유튜브는 못 봐도. 오늘이 달 초반이니까 참치 정도의 데이터 정도야...
언젠가 코쨩도 나와야 할텐데..(스바루 누나)
코쨩: 나는 나오지도 않았어..?
스바루주: 아니. 학교 축제 때 못 돌려서.. 그 이후론 무리였지(?) -
70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2:30:29스바루의 누나라... 어떤 인물일진 모르겠지만 이쪽도 말을 빙빙 돌려 말하려나... 아니면 의외로 직설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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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스바루주 ◆MP79ZbpEwQ (s6MGkDXsw6) 2020. 9. 3. 오전 12:33:52빙빙 돌려 말하기는 하겠지만.. 좀 짖궂은 면이 있어요.
뭐라고 해야하지. 악동같은 면모? 스바루랑 레이나랑 같이 있으면 이 누님이 예쁜 데 알고 있는데~(씨익 웃기)(장난으로 데이트를 시켜볼까~) 라던가. 중간에서 농간질을 한다거나..(나쁜 의미는 아님)
스바루가 아플 때 넌지시 흘려준다거나.. 그런 느낌입니다 -
72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2:42:49그래도 누님은 좋으신 분인가보네요... 다행이다... 사실 토우야 씨도 나쁜 사람은 아니였지만 스바루가 반쯤 버린 자식(?)이란 설명만 듣고 섣불리 악역으로 생각해버려서... 레이나가 누님을 만나게 되면 매번 파다닥 놀랄지도...?
가족하니 뻘설정이지만 츠치가미 씨는 꽤 키가 크다는 설정이에요. 187cm 정도? 그런데 정작 딸한테 키는 물려주지 못했습니다...(물려준 것: 머리색, 눈색) -
73 스바루주 ◆MP79ZbpEwQ (s6MGkDXsw6) 2020. 9. 3. 오전 12:50:03오.. 키가 크시군요. 당주님도 큰 편이고 토우야도 코쨩도 다 큰데 스바루가 좀 빌빌거리는데..(?) 미코토씨랑 1% 다른게 키랑 그.. 흉부라서 말이죠..
코쨩: 내가 좀 일본 여성 평균을 많이 상회하지(170이상)(뿌듯)(?)
코쨩: 어머나. 메이오미야 양이 다람쥐같은 걸 보는 건 뿌듯하네요~(파드득 놀란다니. 귀여운 아이가 놀라는 걸 보는 건 즐거운걸?) -
74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2:51:51츠치가미: 첫째딸은 아빠 닮는다는데... 머리나 눈빼곤 다 엄마를 닮았네...
요네다: 뭐야, 불만있어?
츠치가미: 어, 없습니다요...
스바루쟝... 거의 미코토씨의 클론 수준이군요. 물론 그랬으니 태양씨가 수작질한거지만...
레이나: (흠칫)(뭐야, 스바루 군의 누나라길래 토우야라는 사람같은 여자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잖아?!) -
75 스바루주 ◆MP79ZbpEwQ (j8QlhEq2DY) 2020. 9. 3. 오전 12:58:20토우야씨는 의외로 반반이 잘 섞여서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을 법한 느낌이려나요.
토우야: 묘사를 하지 않았지만 난 흑발흑안이 아니라 흑발 회안~벽안이다.
코쨩: 나는 흑발 흑안일까?(수수께끼스러운 말)
미코토씨의 클론 수준이라서 태양씨가 수작질했죠.. 만일 여자였으면.. 오.. 수위가 넘어가버렷...!
바람이 엄청나네요.. 정전은 빨리 회복되었는데 번개천둥바람소리가..
잘못하면 창 깨지겠다..(대비해둠) -
76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02:34스바루가 여자였다면... 지금쯤 태양씨는 당장 돌맞고 죽어야겠네요. 원래도 돌맞고 죽어야하는 놈이지만...
역시 미남미녀의 합작(?)이라 그런지 다들 미인이네요~ 스바루한텐 동생도 있다고 했는데 그 동생도 등장할 예정인가요?
앗 바람은... 바람 진짜 조심하세요. 잘못하면 진짜 깨질지도 몰라... -
77 스바루주 ◆MP79ZbpEwQ (j8QlhEq2DY) 2020. 9. 3. 오전 1:07:29여자였으면 돌 맞고 죽어야 합니다..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세상에.(탄식)(물론 지금이 그렇지 않다는 건 아님)
일단 테이프도 붙여놨고.. 그렇긴 한데 바람소리가 엄청나네요. 번개도 한 1분마다 치는 느낌이야!(?)
음.. 작년인가 재작년보다는 나은 건가..(일단 정전이 일어났으므로 오늘에 가산점 1점 더 주기)
동생은.. 잘 등장하진 않을 것 같네요! 가쿠슈인 중학교 졸업하면 유학갈까요? 라는 말도 할지도 모르고..
형/오빠의 후광에 기대지 않겠다! 라는 것도 있을 거고요. -
78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09:17늘 느끼는거지만... 차라리 스바루가 남자아이라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물론 그렇다고 해도 태양씨가 수작질 안부린건 아니지만...
번개도 1분마다... 세계의 뇌신들이 모두 모여서 드럼이라도 치는건가...
그렇군요... 스바루쟝의 동생도 궁금했지만 그럼 만날 일은 거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
79 스바루주 ◆MP79ZbpEwQ (j8QlhEq2DY) 2020. 9. 3. 오전 1:13:11사실 여캐로 내려다가 남녀 성비가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남캐로 바꾼 거였거든요.. 음. 잘한 것이로군!(?) 태양씨의 계획이 성공했다면 완전히 인형으로 만들어서 이런저런 짓을 했겠지.. 으으.. 진짜 악랄한 놈일세..
뇌신들이 모여서 드럼드럼.. 오늘이 날이다! 일지도요?
뇌신1: 돌려라! 초대장!(?)
동생들을 만날 일은 거의 없겠지요. 사실 이름을 못 정해서 그런 거란 썰이...(???) -
80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14:56원래는 여캐로 내려고 하셨군요! 음... 그랬으면... 태양씨가 지금보다 오천배는 더 혐오스러웠을 것 같네요...
왠지 거기에 제우스도 끼어있을 것 같은데... 제우스으으으으으!!!!!!!!!!
사실 그건 레이나도 마찬가지... 동생들 이름은 정했지만 너무 어린 탓에 자주 등장하지는 못할거에요. -
81 스바루주 ◆MP79ZbpEwQ (j8QlhEq2DY) 2020. 9. 3. 오전 1:18:10제우스으으으으! 토르으으으으! 뇌고오오옹!!!
여캐였다면 엄청난 혐오와 함께 강제로 수위를 더 낮춰야 했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 쯤에 한번 일상 시작해 볼래요? -
82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19:06네! 일상 해봐요!(붕방) 드디어 1:1 첫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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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스바루주 ◆MP79ZbpEwQ (j8QlhEq2DY) 2020. 9. 3. 오전 1:22:481:1 첫 일상!
음음.. 3월쯤이라면.. 화이트데이도 있을 거고. 반배정이 어떠려나.. 도 가능할 거고.. 혹은 이래저래 인터뷰 하려고 하는 이들이 많이 나올 타이밍이려나요? 아니면 다큐멘터리를 만들겠다고 접촉한다거나..
-엘리시온의 올해 계획은! 현재 엘리시온의 주역 중 하나가 배우고 싶은 것을 찾아가.. 다른 아이들은? -
84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26:08여러모로 일상 소재가 많네요! 후자의 경우 꽤 귀찮아질지도... 숨어지내는걸 그만뒀다지만 이런 식으로 매체에 노출되는건 당연히 싫어하는지라...
레이나: 당장 내 앞에서 꺼져!(문전박대) -
85 스바루주 ◆MP79ZbpEwQ (j8QlhEq2DY) 2020. 9. 3. 오전 1:29:50스바루는 아예 집 자체가 노출이 안 되도록 할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토우야가 대리로 거절해주겠죠!
토우야: 나를 그렇게 이용해먹다니.
그게 아니더라도 하테노 고교에 입학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성지순례처럼 다니는 걸 본다거나.. -
86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32:05레이나: 뭔가 기분 나쁜걸. 결국엔 나도 일반인인데 이렇게 구경거리처럼 쳐다본다면...
레이나라면... 부모님도 꽤 매스컴의 관심을 사겠네요. 대충 엘리시온의 멤버 메이오미야 레이나의 부모 취재기! 이런걸로 잡지에 오른다던가... -
87 스바루주 ◆MP79ZbpEwQ (j8QlhEq2DY) 2020. 9. 3. 오전 1:35:07츠이쥬우시도 대단한 명문가니까 때아닌 이것저것으로 취재를 한다거나..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취재나 그런 건 익숙하면서도 끊을 건 끊겠지만요.
이 바람 속에서 잠들 수 있을까! -
88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전 1:43:34잠들 수 있을거에요! 걱정 마세요!
그리고 저는 시간이 늦었으니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굿밤되세요! -
89 스바루주 ◆MP79ZbpEwQ (j8QlhEq2DY) 2020. 9. 3. 오전 1:44:05레이나주도 굿밤되세요~ 자려고 노력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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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스바루주 ◆MP79ZbpEwQ (s6MGkDXsw6) 2020. 9. 3. 오후 5:55:03갱신해둡니다~
애완동물... 그러고보니애완동물에는 좋은 기억이 없었겠구나... -
91 스바루주 ◆MP79ZbpEwQ (s6MGkDXsw6) 2020. 9. 3. 오후 10:30:58갱신합니다~ 떡볶이.. 맛있었다.. 스바루는 매운 건 잘 못 먹을 것 같네요. 매콤한 거 레이나는 잘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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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후 11:19:21갱신!
레이나는... 안타깝지만 맵찔이입니다. 입에도 못대는 수준은 아닌데 그냥 못먹어요. -
93 레이나주 ◆mgiYYLvERI (o7mcZPe7m2) 2020. 9. 3. 오후 11:20:29애완동물은... 음... 혹시 태양씨가 애완동물에도 질투를 했다거나 그랬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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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스바루주 ◆MP79ZbpEwQ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23:55안녕하세요 레이나주~ 넹! 동물학대도 했어요. 강아지 기른 적 있었는데 의도적 방치로 자신에게 사납게 만들고 자신에게 사납다는 걸 빌미로 안락사를 시킨다거나(?)
새 기를 때에는 전날까지는 멀쩡했는데 낙조한 걸 가지고(어쩌면 밤에 몰래 죽였을지도) 입을 털었죠. 너는 불길하니까 나 외에는 안 된단다.. 라던가..
길고양이에게 먹이줬을 때 쥐약을 섞었다거나..로 충격 쎄게 줬었죠.. -
95 스바루주 ◆MP79ZbpEwQ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25:22맵찔이군요.. 스바루도 잘 먹지는 못하지만요!
스바루: 매운 건.. 적당히가 좋아요.
스바루주: 고추냉이 넣은 초밥은 먹을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한 게 아닐까(정작 본인은 고추냉이 극혐함) -
96 레이나주 ◆mgiYYLvERI (D9FvZMHeP2) 2020. 9. 4. 오전 12:08:01역시... 태양씨는 정말... 역겹군요...(절레절레
레이나도 고추냉이 넣은 초밥 정도는 잘 먹어요! 물론 가장 좋은건 적당히지만... -
97 스바루주 ◆MP79ZbpEwQ (VFEgvVXVR2) 2020. 9. 4. 오전 12:15:35길고양이들이 죽었을 때 울지도 못하고.. 으으윽.. 끔찍해.
그정도면 충분하죠..
뭐 일본 음식에 매운 거는.. 덜하잖아요!(?) 대신 달고짜고그런 건 있겠지만(?)
디진다돈가스 같은 거 먹을 것도 아니고! 그런 거 먹이는 사람 있을ㄲ...(기레기라면 가능할 것 같아서 무서워짐) -
98 스바루주 ◆MP79ZbpEwQ (VFEgvVXVR2) 2020. 9. 4. 오후 6:21:36갱신.. 요즘 자꾸 기절잠을 하네요.. 점점 밤이 길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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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레이나주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전 12:49:28갱신! 아유... 그만큼 많이 피곤하셨나봐요. 그래도 푹 주무셨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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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스바루주 ◆MP79ZbpEwQ (XL7F1k/bsk) 2020. 9. 5. 오전 1:31:04그러게요.. 저는 이만 잘게요! 레이나주도 푹 주무세요!
그러면.. 날짜상으로 오늘.. 적당히 시작해 볼래요?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실까요? -
101 레이나주 ◆mgiYYLvERI (xf4QoaEAQk) 2020. 9. 5. 오전 11:54:59갱신!
네! 저녁 시간대에 괜찮으신가요?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지만... -
102 스바루주 ◆MP79ZbpEwQ (XL7F1k/bsk) 2020. 9. 5. 오후 12:35:00갱신합니다. 반가워요 레이나주~ 저녁 시간대.. 괜찮습니다!
저는 보통 오전에 정신을 못 차리는 타입이어서 오전만 아니면.. -
103 레이나주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6:36:46그럼 시간은 언제? 한 8시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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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스바루주 ◆MP79ZbpEwQ (CZ1gT.hNAM) 2020. 9. 5. 오후 6:44:488시정도도 괜찮네요. 선레는 역시 다이스로..?
상황은 뭘 한담.. 반배정? 화이트데이? 아무거나? 뭐든 괜찮겠지만요.(금남구역 같은 거 빼고) -
105 레이나주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6:56:48반배정이나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 왠지 끌리는걸...?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2
1.레이나
2.스바루 -
106 스바루주 ◆MP79ZbpEwQ (CZ1gT.hNAM) 2020. 9. 5. 오후 6:58:10화이트데이가 아마 남자가 사탕 주는 날이었나.. 스바루는 사탕 만드려고 하다가 몇 번 데이고 처절히 실패할 거시다..(?)
결국 3월 초에 만들어보려는 시도 이후에 한숨쉬며 수제사탕을 주문할 것 같네요! -
107 레이나주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7:26:02뭐든간에 레이나는 기쁘게 받을거에요! 그럼 이따 8시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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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스바루-약속장소? ◆MP79ZbpEwQ (RxVXSseXeg) 2020. 9. 5. 오후 7:58:21"아. 또 카라멜이 되어버렸어..."
3월 초에 사탕을 만들어 보겠다고 야심차게 도전해 보던 스바루는 몇 번 데어버리고 나서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대신 캐러멜은 잔뜩 만들었지만요. 아무튼. 수제 사탕을 만드는 곳에 주문을 한 스바루는 수제 사탕에 자신이 만든 캐러멜을 넣어 포장하고는 어떻게 전해줘야 할지 고민을 했답니다! 유우.. 군에게는 택배로 보낼 거고! 다른 이들을 하나하나 만나서 전해줘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어쩌다보니 가장 마지막이 된 레이나에게 만날래? 라는 약속을 했겠지요. 살짝 커다란 봉투 안에 든 사탕을 보고는 살짝 미소지으며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수제사탕! 여기가 엄청 맛있대. 라는 평이 거짓이 아니라는 듯 샘플의 사탕은 정말 맛있었을 겁니다.
"기뻐하려나."
초콜릿은 기숙사에 있을 때 줄 수 있었는데. 라고 생각하고는 천천히 물을 홀짝입니다. 입이 살짝 마른 탓인지. 물이 참 달아요. 이번에도 별 일 없이 전해주면 끝이려나? 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레이나가 온 것도 눈치 못 채고 있을지도!
//내릴 때가 되어서 미리 올리기! -
10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8:20:31그때 교도소로 면회를 간 이후로 처음 만나는 건가... 스바루 군은 지금쯤 많이 나아졌을까? 그때 분명... 꽤 피곤해보이는 모습이였지. 물론 오늘 만나자고 먼저 제안한건 스바루 군이였으니까 어느 정도 괜찮아졌을거야... 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리고 약속장소에 다다른 그녀는, 문을 열고 카페 내부를 둘러보며 그가 있는 곳을 찾았다.
"스바루 군?"
저기 있네. 레이나는 그가 앉아있는 자리로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리고 의자에 가방을 내려놓으며 이런저런 말들을 늘어놓았다. 휴... 그래도 시간 안에 와서 다행이네! 많이 기다렸어? 아직 안 시켰니? 뭐 먹을까? 메뉴판을 펼쳐보인 레이나는 스바루 쪽으로 그걸 보여주며 물었다.
"나는... 오랜만에 타르트 먹을까? 청포도랑 무화과 타르트도 있네. 무화과 타르트는 처음 보는데! 그럼 무화과 타르트도 먹어볼까..."
곰곰히 생각하던 레이나는 최종적으로 딸기, 무화과 타르트와 카페라떼를 주문하기로 결정하고, 스바루에게도 아까처럼 물었다. 결정했어? -
110 레이나주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8:20:46안녕하세요 스바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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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wAWQgg.zog) 2020. 9. 5. 오후 8:32:04"으엣."
스바루 군이라는 말을 듣고는 조금 놀란 듯 말하지만 그래도 물을 마시고 난 후라서 사레는 들리지 않고 아안녕 레이나..양 이라고 말을 이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번의 교도소 면회 이후로 많이 나아진 듯한 모습일 겁니다. 확실히 약을 제대로 먹는 등의 처치가 곁들여지니까 사람이 살아있는 것 같이 보여요. 뭘 시키지는 않았으니까 레이나가 메뉴판을 펼친 것은 스바루도 처음 보네요!
"오. 맛있어 보이는 게 많네.."
타르트에. 케이크에.. 쿠키같은 것까지. 농담성으로 있는 쿠키반죽같은 것도요.
"딸기랑 무화과 타르트라.."
괜찮아 보이네. 라고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자신은 캐모마일 차랑 레몬 타르트를 시키려 하네요. 결정을 알리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반가워요! -
11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8:43:07다행이다. 저번에 만났을 때보다 많이 나아졌네. 확실히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자 안심이 되었다. 다행이란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은 그녀는 그럼 주문하고 올게. 하며 자리에서 일어난 뒤 주문을 마치고 돌아왔다.(아무래도 스바루의 것까지 결제를 한 모양이다) 스바루가 결제에 대해 물어보면 그냥 기분 좋으니까 쏘는거야! 라며 더 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못하게 웃으며 얼버무릴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잘 지냈어? 나는 잠깐 본가로 돌아가있으라... 아, 그러고보니, 스바루 군은 잠깐 교토에 갔었나?"
교토는 어땠어? 거긴 많이 덥다고 했으니, 3월 달에도 많이 더우려나? 그에게 교토에 대해 물어보며 마치 안부를 확인하듯 그곳에서 별 일은 없었는지 물었다.
"교토는 왕족 일가들이 사는 곳이니까, 혹시 운이 좋으면 왕족들도 볼 수 있으려나? 그건 역시 아니지?" -
11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L7F1k/bsk) 2020. 9. 5. 오후 9:02:14레이나가 자신의 몫까지 결제한 것을 알고 살짝 울상을 짓기는 했지만 기분 좋으니까 쏘는 거라는 것에 어쩔 수 없다는 듯 얼버무림에 얼버무려집니다. 교토가 더웠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젓네요.
"응. 나쁘지 않더라고. 여름에 더운 대신 겨울이나 봄에는 온난한 쪽이라서 선선한 게 괜찮았어."
라고 말을 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교토에 왕족 일가들이 사는 곳이라는 말에 보통은 도쿄에 더 오래 있으니까.. 특정 행사 때 외에는 보기 힘들걸? 이라는 말을 합니다.
"여러가지 일이 있기는 했지만. 잘 해결되었으니까."
가장 귀찮았던 건 당주를 하는 게 어떻겠냐는 물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다.. 그런 게 아니었기 때문에 딱 잘라 거절할 수 있었죠. 아무튼 그런 일도 있었다는 듯 가볍게 얘기한 다음에 나오는 디저트들을 보고는 맛있어보인다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
11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9:18:43"그렇구나... 그럼 1년 내내 추운 날이 거의 없겠네?"
그래서 여름에 그렇게 덥다는거구나... 겨울이랑 봄에도 따뜻하니 여름엔 다른 곳보다 배는 더 더울테니까... 물론 정말 배로 덥진 않겠지만. 더위의 원인(?)을 듣자 이해가 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렇구나... 행사가 아니면 볼 수는 없다라... 뒷사람이 교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탓에 덩달아 레이나 역시 잘못 알고 있는 셈이 되었다.(그래도 검색해보니 메이지 유신 전까진 일본의 수도였다고 한다)
"잘 해결 됐다니까 다행이다."
집안 일도 잘 해결 됐으려나. 그래도 교토에 다녀와서 낯빛이 어둡지 않은 걸 보면 그것도 잘 풀린 모양이네. 아, 교토라... 나도 한 번 가보고 싶다. 덥고, 사람들도 말을 엄청 돌려서 말한다지만 전통 문화라던지 하는 것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니까. 딱히 전통 문화를 연구하는 취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흥미가 간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디저트들이 나오자 그와 마찬가지로 맛있어보인다며 감탄하듯 말했다.
"오... 무화가 타르트는 무화가 조각이 올려져서 나오는 구나. 그러고보니 어딘가에선 무화과로 잼을 만들기도 한다던데."
잼하니까 터키에서는 장미로 잼을 만든다고 하고... 어찌된 알고리즘인지 무화가에서 잼으로, 잼에서 장미잼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다. -
11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L7F1k/bsk) 2020. 9. 5. 오후 9:33:20"겨울에는 의외로 좀 추울지도?"
아무래도 분지 지형이다 보니까. 눈이 많이 오지는 않아도 추울 땐 확실히 춥고 더울 땐 확실히 덥더라고. 라는 말을 하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도 가을은 확실히 아름답긴 해.라고 말하면서 그저 여름에 모기와 더위와 그런 게 많을 뿐이지.. 라며 진심으로 싫은 기로 말합니다
"그러게.. 잘 해결될 거라 생각도 못했던 게 바로 얼마 전이었는데.."
라고 아련하게 중얼거립니다. 나온 디저트들을 보고 나오는 말들에 무화과 잼이라. 맛있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장미잼은..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의외로 괜찮다고 하던데.."
"레몬 타르트는 레몬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레몬 커드가 들어가더라고."
근데 사실 레몬이 생으로 들어가면 너무 셔서 그런 걸까? 라고 말하면서 레몬 커드가 들어간 타르트를 잘 자르려 합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네요. -
11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9:43:29"괜찮아. 이제부턴 다 잘 될거야!"
양 주먹을 꽉 쥐어보이며 응원하듯 말했다. 이제 그 놈도 없으니 널 괴롭히는 놈도 더 이상 없을거라고! 물론 살다보면 그 놈말고도 더 생기겠지만, 그래도 그 놈보다 더한 놈이 나오겠어? 나온다해도 그 자식을 꺾었던 것처럼 꺾어버리면 그만이야! 아, 그 자식 생각하니 갑자기 열받네! 그녀의 음료수가 따뜻한 것이라 단번에 들이키지는 못했지만, 차가운 것이였다면 지금쯤은 얼음만 남았을 것이다. 레이나는 그만큼 그 자가 싫었다. 그래도 뭐, 자기 앞에 스바루가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있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며 금방 열을 식히긴 했지만.
"그러게. 먹어본 사람 말로는 달콤쌉싸름하지만, 향에서 약간 화장품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하던데..."
아, 그러고보니...? 내가 봤던 레몬타르트도 설탕에 절인 레몬이 아니면 대부분이 레몬 커드였어. 아무래도 생레몬은 그냥 먹기에 너무 시니까... 레몬에이드도 생레몬을 넣어도 시럽이나 설탕을 꼭 넣고... 스바루의 레몬 타르트를 바라보던 그녀는, 자기 앞의 딸기 타르트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것도 먹어 봐. 딸기는 언제나 옳으니까." -
11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L7F1k/bsk) 2020. 9. 5. 오후 9:50:30이제부터 잘 될 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모두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그런 걸 못 받으면 어떡하나요. 그러니 이제부터는 잘 받기를.
"응. 앞으로 공부도 해보며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보려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하고 싶은 걸 찾아봐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라며 화사한 미소를 지으려 합니다.
"보통 장미잼으로 만드는 장미랑 화장품용으로 쓰는 장미랑 동일한 거라고 하더라고."
다마스크 로즈? 인가? 라고 말하면서 장미 열매를 허브차로 마시면 비타민이 많다고 하더라고. 라면서 새콤한 걸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절로 입에 침이 고이는 걸까요. 아무튼. 먹어 보라는 것이나 딸기는 옳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딸기는 웬만하면 옳죠. 암.
먹어봐도 될까? 라고 다시 말하며 그래도 된다면 레이나에게 자신이 잘라 놓은 레몬 타르트도 먹어봐. 라고 권하려 합니다. -
11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10:02:51좋은 생각이야. 스바루의 말에 작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세상에 보란듯이 대접받고 잘 살아. 네가 원래 누려야 하던 것도 마음껏 누리고. 이건 마음 속으로만 말하며 그가 한 말에-장미에 대한 이야기- 작게 놀라며 답했다. 정말? 그래서 화장품 향이 느껴진다고 하는구나... 이러니 엄청 궁금해지는걸. 언젠가 터키에 가면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어떤 향일지, 어떤 맛일지 상상하던 그녀는 스바루가 권한 레몬타르트를 작게 잘라 입에 넣었다. 와, 상큼하다. 진짜 맛있어!
"아, 딸기 타르트는 어때? 맛있어?"
감상을 재촉하는 건 아니지만 그의 반응을 기다리며 물었다. 그리고 이것도 먹어볼래? 라며 무화과 타르트도 가리켰다. 그러고보니 무화과는 껍질이 꽃받침이고 속의 먹는 부분이 꽃이라던데. 그래서 무화과(꽃 없는 과일)이라고 불리는거고. 그러고보니 재수 없으면 무화과를 먹다 그 속에 들어있던 벌도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으, 징그러워. 괜한 생각을 했나봐. 무화과에 대한 생각을 늘어놓다 벌레 이야기까지 나오자 살짝 질색하며 작게 몸서리쳤다.
"먹기 전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음식이 있다는 건 참 행운인 것 같아..." -
119 레이나주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10:05:28어디선가 무화과를 먹다 재수없으면 벌도 씹을 수 있단 말을 듣고 좀 의아했는데, 그 벌이 그냥 벌도 아니고 말벌(무화과 말벌)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무슨 벌레건 과일 속에서 나오면 멘붕이긴 합니다만...(예: 밤을 삶았는데 벌레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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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L7F1k/bsk) 2020. 9. 5. 오후 10:07:22"좋은 생각들을 많이 하려고 노력중이야."
방긋 웃습니다.
"딸기타르트 맛있네.."
딸기가 설탕을 넣은 것처럼 달달해서 어울린다고 말하면서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이 집 딸기 타르트 정말 잘한다고 칭찬합니다. 봄에만 먹을 수 있다는 게 슬플 정도로요. 무화과 타르트를 보고는 무화과도 괜찮아 보이네.. 라고 말하며 살짝 잘라줄 수 있을까? 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레이나의 말이 들리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응..? 그건 그렇네.."
먹기 전에 내용물을 모르면 조금 곤란할 것 같아.라고 말하는 건 못 먹을 것 같은 게 있는 음식을 확인도 못 하는 것인가 봅니다. 어떻게 대화는 통하고 있네요. 그리고는 아. 맞다. 라면서 레이나에게 쇼핑백을 건네주려고 합니다. 방긋 웃으면서 살짝 웅얼거리듯 속삭이려 하네요.
"화이트데이니까..." -
12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10:23:10그거 다행이네.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는 스바루의 말에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는 듯 싱긋 웃었다. 그러게. 여기 타르트 잘한다. 아, 여기, 많이 먹어. 모자라면 더 주문하면 되니까. 뭔가 자식을 챙기는 부모님같은 모습처럼 되었지만, 레이나는 마냥 감회가 새로웠다. 이게 그가 마땅히 누렸어야할 행복이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그랬다. 그녀는 이제 그를 괴롭히고 몰아세우는 이도 없으니 친구로서, 그리고 동료로서 그가 행복해지길 바랐다.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다른 아이들과 응원하리라 다짐했다. 그가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걸 알면 어떤 반응을 할진 모르겠지만, 부담스럽거나 오히려 기분이 나쁘다면 사과할 준비도 되어있었다. 그렇게 타르트를 먹던 스바루를 바라보던 그녀는, 그가 쇼핑백을 건네주자, 그녀 자신도 잊고 있었다는 듯 놀란 얼굴로 조금 버벅거리며 말했다.
"아, 앗, 으아아...! 뭘 또 이런 걸 다! 늘 받기만 해서 너무 미안한데..."
사실 나도 준비한게 있긴 한데, 마음에 들진 모르겠어. 발렌타인 데이엔 못챙겨줬으니 화이트 데이엔 챙겨줘야겠다 싶어서... 레이나는 가방에서 포장지로 감싸져 있는 작은 과자상자를 꺼내 스바루에게 건넸다. 초콜릿칩, 말린 크랜베리,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기본맛 총 3가지 맛으로, 많이 달지 않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쿠키였다. 쇼핑백을 받은 레이나는 머쓱함에 조금은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와, 수제 사탕이다. 레이나는 밝은 목소리로 답했다.
"고마워. 잘 먹을게." -
12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L7F1k/bsk) 2020. 9. 5. 오후 10:35:10옴뇸뇸 타르트를 잘라주면 맛있게 먹을 겁니다. 이것은 맛있고 저것도 맛있고... 하지만 많이는 못 먹는 터라. 조금씩만 먹고 배부르다는 표정을 짓겠지요. 절로 느긋해지는 기분. 캐모마일차는 사과향이 난다고 하네요. 차를 마시면 편안해지고..따뜻하죠. 좋은 겁니다.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는 말에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도 나에게 너무 많이 준 것 같은걸. 이라고 말을 하네요.
"수제 사탕을 만드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카라멜만 잔뜩 만들어버린 거 있지.."
대신 솔티드 카라멜이라던가. 말차 카라멜이라던가. 밀크 카라멜이라던가 여러가지 맛으로 만들었어. 라면서 살짝 머쓱해보이는표정을 짓습니다. 안을 보면 확실히 수제 사탕과 카라멜은 따로 담겨져 있네요. 레이나가 건네준 쿠키를 보며 화사하게 미소지으면서 잘 먹을게. 라며 기뻐하네요. 크랜베리를 보고 건포도인가? 라고 잠깐 생각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먹어보고 아니란 걸 깨달았을 겁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던 작년이 엄청 예전같은 기분이 들어."
학교에서 3학년이라니. 라는 말을 하네요. -
12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10:48:11"고생했겠네... 그래도 정성은 충분히 느껴져. 정말 고마워 스바루 군."
직접 사탕을 만들렸고 했다는 말에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물론 그것도 잠시, 얼마 안 가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말을 늘어놓았다. 목적은 사탕이였지만, 그래도 카라멜은 수제로 훌륭하게 잘 만들었으니까 괜찮아! 카라멜도 진짜 고마워! 잘 먹을게! 아, 집에 갈땐 잘 숨겨야겠다. 동생들한테 들키면 달라고 할때까지 떼 쓸테니까. 엄마가 설탕같은 건 절대 못 먹게 하거든. 물론 새아빠가 몰래 줘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지만... 이래서 진정한 적은 내부에 있다고 하나 봐. 아, 내가 너무 내 말만 늘어놓았지? 급하게 사과하며 헛기침 한 레이나는 옷매무새를 다듬고는 스바루를 바라봤다.
"그러게... 작년 연초까진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태연하게 일어나선... 이제 눈 깜짝할 새에 모로스를 물리친지 1주년이 되겠지?"
벌써 일이 그렇게 됐다니. 시간도 빠르다. 그러고보니 유우 군은 도쿄에 가서 잘 지낼까? 물론 1주년 파티를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행사가 치뤄진다면 같이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싶다. 희망사항일 뿐인 이야기지만, 그녀는 진심이였다. -
12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L7F1k/bsk) 2020. 9. 5. 오후 10:58:28"그래도 초콜릿이나 간단한 제과는 할 줄 아니까."
아직 마카롱은 못하지만 쿠키는 할 수 있고. 라고 말하려 합니다. 동생들은 못 먹게 한다거나. 엄마가 제한하는데 새아빠가 준다는 말을 하는 것을 흥미롭게 듣는 모양입니다. 사과하며 헛기침을 하자 풋풋한 미소로 괜찮다고 말하려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경험해본 적 없어서 흥미로웠어."
이런 생각도 실례니까. 주고 받은 거라고 볼 수 있을지도?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렇게 되고 또 시간이 흐르면 바래질까..."
라고 중얼거리다가 좀 많이 비관적인 것을 깨달았는지 아니. 그게 아니라.. 라고 중얼거리려 합니다. 살짝 움츠러들긴 했지만 나쁜 건 아니네요.
"사실 상상해본 적 없던 게 놓이니까.. 조금은 고민되더라고."
뭘 해야할지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 없었거든. 이라고 말을 잇습니다. -
12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11:17:44"능력자네, 스바루 군..."
간단한 제과는 할 줄 안다는 말에 그렇다면 수제 사탕에 도전한 것도 그만한 자신감이 있었던걸까?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흥미로웠다는 그의 말에 아, 그래? 아무래도 개인적인 사담이다보니까... 이런거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하더라고. 묻지도 않은 이야기 줄줄 늘어놓는거... 에이, 실례라니 별 말씀을. 그런 생각 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거니까! 라고 -쉬지않고 한번에- 답했다.
"그럴거야. 과거는 그저 흘러간 시간이고, 기억은 시간에 따라 잊혀지거나 바래지는게 당연한 이치니까."
그의 말에 기운을 잃지 말라는 듯 단호하지만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그랬어. 적어도 작년 상반기때까진, 그리고 머리카락을 자르기 전까진... 상상도 못했고, 상상하지도 않았어. 뭘 해도 괜찮고, 그게 당연하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어."
물론 정말로 뭘 해도 다 괜찮은 건 아니지만... 스바루의 말에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이것저것 해보니까 갈피가 잡히는 것 같아서 나쁘지 않더라. 난 우선 해보고 싶은 걸 먼저 했어. 변장하지 않고 오락실에 가기, 학교 근처 식당에서 밥 먹기 같은거. 그러니까 왠지 기분이 좋고 오히려 화도 나더라. 이렇게 좋은 걸 왜 여지껏 못하고 있었나 싶어서. 아, 또 내 말만 늘어놓은 것 같네...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스바루 군, 그런 생각이 들면 스바루 군이 그동안 가장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걸 먼저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거야. 사람들의 반응이 나빠도 내가 하고 싶었던 걸 이룬거니 그건 그거대로 좋은거고, 반응이 좋으면 그걸로 된거니까. 물론 범죄는 안 되지만...
"왠지 잔소리만 한 것 같네... 이건 스바루 군이 생각해보고 별로다 싶으면 하지 않아도 돼. 그런 목적으로 꺼낸 이야기니까." -
12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L7F1k/bsk) 2020. 9. 5. 오후 11:30:53"그냥 집에서 뭐 할만한 게 있을까. 하고 하다가.. 해보게 되었어. 능력자는 너무 과찬인걸."
옷이 많이 없기도 하고.(하나 둘 씩 사고는 있지만.) 격한 운동은 힘드니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았다고 할까? 라고 말하면서 근데 확실히 제과도 체력은 필요하더라고. 라는 말을 합니다.
잊혀지거나 바래지겠지만 기록은 남아서 전해진다면 걱정되지는 않을 것 같아. 라고 말하면서 나름대로는 기록이라도 남길까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해보니까 갈피가 잡히는 것 같다라던가. 레이나의 경험을 들으면서 많은 걸 해봤구나.. 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게 문제일까.. 그래도 뭔가 그냥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해보려고. 물론 범죄는 안 되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뭔갈 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면 해버리는 걸로 나름대로 찾아가는 시도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뭐. 그 과정 중에 여름방학 때 모이는 엘리시온과 함께 백물어를 시전해서 짖궂게 해버리는 것도 있을지도 몰라요?
//다음 레스는 아마아 내일 이을 것 같아요...(흐믈흐믈) -
127 레이나주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11:32:06아 그럼 이걸로 오늘은 킵할까요? 피곤하시면 얼른 푹 쉬세요! 일단 다음은 이어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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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스바루주 ◆MP79ZbpEwQ (XL7F1k/bsk) 2020. 9. 5. 오후 11:33:53커피를 먹었는데도 피곤하네요.. 카페인이 제 몸에서 갑자기 반대작용을 하고 있는건가.
이어주시면 내일 일어나서 이을 것 같네요. 오늘은 수고하셨어요! 저는 들어가 볼게요. 레이나주도 좋은 밤 되세요. -
129 레이나주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11:35:19네! 스바루주도 좋은 밤 되세요! 푹 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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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레이나주 ◆mgiYYLvERI (T9Q3Ja/gmg) 2020. 9. 5. 오후 11:53:27그래도 대단한거지! 제과제빵도 꽤 어려운 일인걸. 계량이나 레시피가 조금만 틀려도 다른 결과물이 나오니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맛있게 만들기도 힘들고. 과찬이라는 말에 왠지 경험담인 듯한 이야기를 하며 손사래쳤다.
기록 좋지. 어떤 걸로 기록하느냐에 따라 보관기간도 달라지겠지만... 가장 쉬운 방법이라면 일기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기록이라는 말에 자신은 그러한 생각을 한번도 못해봤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스바루 군이 그동안 가장 하고 싶었지만, 사정때문에 못한거 없어? 예를 들어 연극을 보러 간다던가, 수영장에 간다던가 하는거 있잖아."
물론 하고 싶은게 생기면 해보겠다는 말에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내가 해보기로는, 감정에 솔직한게 가장 좋은 것 같아. 이 말을 덧붙이며 멋쩍게 웃었다. 하하, 사실 나도 완전히 솔직한 건 아니지만... 자신이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었지만, 방금 전 자기 입으로 감정엔 솔직한게 좋다고 했으니 그 말을 책임지겠다는 듯 얼버무리지 않고 마냥 빙그레 웃었다. -
131 스바루주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1:22:39손사래를 치는 것에 그래도 잘 맞춰서 하는 거면 8할은 성공이니까.. 물론 나머지가 2할이 아니라 3할 4할이 될 수 있어서 실력이 있는 거겠지만. 일기도 괜찮다는 것에 뭔가 일기를 쓴다면 하루에 한두줄 쓰는 게 전부일 것 같아. 라고 말하네요. 그러면 기록은 조금 무리려나. 라고 중얼거리네요.
"연극...? 수영장...?"
전혀 생각도 못해봤다는 듯하네요. 연극은 솔직히 보러 간다기보다는 연극단을 초청했으니 그런 게 더 익숙하고 수영장은 당연하지만 쓰러질까 봐 무서워한 거에 가까웠으니까..(물론 작년 여름에는 바캉스로 가기는 했지만 그건 넘어가자) 이런저런 걸 해봐도 좋겠다고 생각하고는 그러면 나중에 연극 예매.. 맞나? 하면 같이 보러 갈래?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밝은 표정으로 말하려 합니다. 아무튼 하고 싶었지만 사정 때문에 못한 거라고 하면... 교복은 빼고 누군가랑 같이 옷 사러 가는 거? 라고 말해보려 하네요.
"감정에 솔직하라는 건 잘은 모르겠어.."
가득 찬 게 엉망진창이었으니까. 일단은 비우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지도. 라고 말하며 희미하게 웃으려 하네요. 채워넣고 싶으면 채워넣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갱시인.. 좋은.. 오후네요! 비는 아마 올 것 같지만. -
13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8:27:34"연극? 좋아. 그럼 나중에 같이 보러 가자. 마침 사람들한테 인기많던 연극이 곧 올라온다고 들었거든."
연극을 같이 보러가자는 말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인기가 많아서 표를 예매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잠깐 늦장부리면 다 팔려버리더라고. 이것 역시 경험담이라는 듯 조금 씁쓸하게 말했다. 응? 옷? 스바루 군 옷 사러 가본 적 없어? 역시 다른 사람이 사줬으려나... 스바루 군한테 옷을 사줄만한 사람은 집안의 고용인이나... ...그 자식인가.
별 생각 없이 중얼거리던 레이나의 표정이 뒤로 갈 수록 딱딱하게 굳어갔다. 그동안 스바루의 옷을 사줬을 사람을 추리해보니 그럴만한 사람은 히카루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갑자기 기분이 나빠졌는지 포크를 쥔 손이 분노로 떨리는 것 같았다. 물론 앞에 스바루가 있으니 진정하자며 스스로를 다독이곤 사과했다.
"미안. 갑자기 이래서... 곤란하게 해서 미안해."
-
답레와 함께 갱신! -
13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8:35:26"인기많던 연극.."
검색해서 표 얻어봐야겠네.. 라고 중얼거립니다. 뭐. 다 팔렸다고 해도 어떻게든 얻을 순 있을 겁니다. 웃돈을 준다거나..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걸로요? 아니 뭐 불법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레이나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고는 쓴웃음을 짓습니다.
"그... 음.. 아무래도.. 사주긴 했어."
대부분 어울리기는 했지만.. 그다지 좋은 옷은 아니었어.라고 약간은 횡설수설하듯 말하는군요. 기모노나 드레스나. 인형놀이용 옷을 사준 거라서 그렇지. 일단 스바루한테 잘 어울리긴 했을 거에요. 여자애가 아니었을 뿐.
미안하다는 말에. 아냐.. 그.. 히카루 씨야말로 미안해할만한 일을 한 거니까..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안녕하세요 레이나주~ -
13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8:47:34뻔하지 뭐, 네 취향이나 의견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상한 옷들 뿐이였겠지. 이 얘길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지만 굳은 얼굴로 질색했다. 어떻게 된게 스바루 군한테 일어난 이상한 일 중에 그 자식이 끼어들지 않은 일이 없냐. 그 놈은 모로스한테 제물로 바쳐도 모로스가 뱉어낼거야. 모로스가 들으면 무슨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조금은 못마땅해했다. 모로스는 그 자식 안데려가고 뭐하나. 애꿎은 사람들만 죽이려고 하고...
"괜찮아. 나는 아니더라도 페르세포네랑 우이 양의 에우메니데스가 한 방 날려줬으니까."
직접 때리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뭐... 이들이 대신 때려줬으니 상관없어. 그리고 널 되찾았은걸로 보상은 충분해. 모로스를 무찌르는 순간에도 함께한 동료를 지키지 못한다면 평생 후회할 일이잖아? 그렇게 말하며 카페라떼를 한 모금 마셨다. -
13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8:58:58모로스에게 바쳐도 토해낼 것 같다는 건 스바루주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스바루는 착해서 그런지 안타깝다고는 생각할 겁니다.
"사실 취향은... 잘 모르겠네.."
"그..그치만 세일러 교복이나 드레스나 기모노는.. 좀 그래.."
혼자서 사려 했지만 잘 모르겠더라고. 라고 말합니다. 물론 예쁜 옷을 알긴 하는데 본인이 입을 거라고 하면 어딘가 꼬여버리는 느낌입니다.
"그 때에는 어쩐지 기억이 선명한 것 같으면서도 마치 3인칭인 것처럼 느껴졌어."
정말 꿈 같은 일이었다고 느끼는 것일지도 몰라. 라고 중얼거리며 안정을 시켜주는 캐모마일 차를 마시려 합니다.
"구해주러 와서 고마워.."
다른 사람들에게도 모두 전하는 말이지만. 이라고 말하며 정말 고마워. 라고 다시 중얼거립니다. -
13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9:05:42"그 변태새끼... 그런 것도 사준거야...?"
그때 잡혀갈 각오하고 한 대 크게 때릴걸...-아무래도 그의 면회를 갔을때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드레스나 기모노는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쳐도, 세일러복은... 으으, 이 변태새끼...! 못 볼걸 봤다는 듯 진처리치며 표정을 찌푸렸다. 레이나는 결심한 듯 스바루에게 말했다.
"스바루 군만 괜찮다면, 옷 사러 갈때 같이 가도 될까?"
나도 옷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캐주얼한 건 이것저것 추천해 줄 수 있거든! 그렇게 말한 뒤 다시 타르트를 작게 잘라 입에 넣었다. 그리고 말을 이어가는 스바루를 보며, 씩 웃어보이곤 너무나 당연하단 듯 말했다.
"별 말씀을. 당연한 거잖아. 예전에도 말했지만, 엘리시온 아이들 중에 널 버리고 포기할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어." -
13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9:11:03여기서 이것저것을(오버니삭스와 가터벨트, 세일러복, 무녀복, 미니스커트에 힐 등등등) 실제로 입혀놓고 좀.. 부적절한 터치도 있었단 말을 하면 곤란할 것 같다는 감을 느끼고 그 이상 말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그 부자연스러운 침묵은 무언가 잇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죠. 아무튼. 그저 고개를 끄덕여 그런 것도 사줬었다는 것으로 마무리지으려 합니다. 옷을 사러 갈 때 같이 가도 되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갸웃하며 잠깐 고민하는 듯합니다.
"음... 그치만.. 너무 폐를 끼치는 것 같고.. 그래도 괜찮다면..."
같이 가 줄 수 있냐는 말을 말하기까지 좀 오래 걸리긴 하네요. 같이 가고 싶은데.. 라고 조금 쭈뼛거리며 말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말에 감동을 받은 모양입니다. 누구도 버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인가요?
"그냥 포기하는 게 가장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네.. 그런 이들에게 감사하니까.. 열심히 살아야겠지. 라고 말하려 합니다. -
13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9:24:00"그때 페르세포네가 너무 살살 때렸나... 그러고보니 그 자식 실려갈때도 입을 가만 두지 않았지."
역시 그때 일인궁을 날렸어야... 물론 그렇게 되면 내가 살인범이 됐겠지만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면 열의 열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던 레이나는 질린 얼굴로 입을 삐죽였다.
"폐는 무슨. 원래 친구끼리는 같이 옷도 사고 하는거야."
라고 지난 7년간 친구가 없던 이가 말했다. 그녀가 말하니 뭔가 신빙성(?)이 없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같이 간다면 열심히 옷을 골라줄 것이다. 물론 패션에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니라 기본 중의 기본만 맞춰줄 것 같지만.-그래도 세라복이나 미니스커트보다는 나은 옷을 골라줄것이다-
"포기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그때 네가 완전히 포기했더라면, 우리도 어쩔 수 없었을거야. 그리고 나도 너처럼 감사한 이가 많으니까, 열심히 살거야. 같이 잘 해보자. 그렇게 말하던 레이나는, 아까 미처 말하지 못한 말을 건네며 다정히 웃었다.
"그리고 아까 물었던 감정에 솔직한 건, 말 그대로 솔직한거야. 울고 싶을땐 울고, 웃고 싶을땐 웃는거."
//
레이나주: 음... 역시 면회 갔을때 아크릴판 떼고 때릴걸 그랬나.
레이나: 인정한다. -
13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9:32:52"뭐..라 말했으려나?"
뻔하죠. 스바루를 가진다면 이렇게저렇게 하겠다라던가. 네놈들 때문에 망쳤다느니. 천상에서 지상으로 추락시키다니 이 쓰레기들이라던가. 아무튼 말로 담기 어려운 말이었을 겁니다. 질린 얼굴을 보고는 그래도.. 이제는 연을 끊었으니까.. 라고 중얼거리며 조금은 편안해진 얼굴일 겁니다.
"그.. 그런 거겠지?"
친구가 있었지만 죄다 허상같은 존재라서 믿나 봅니다. 아니 뭐 그래도 친구끼리 옷 사는 것 정도가 가능한 건 맞는 말이죠. 포기하지 않아서 고맙다는 말에 조금 어쩔 줄을 모릅니다. 감사를 듣는 것은.. 드문 일이었으니까요.
"...솔직..?"
해질 수 있을까.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점차 안정되어가며 가능할 거라고 말하려 합니다. 위약을 먹는 동안에는 감정이 도저히 조절되지 않을 정도로 제멋대로고 엉망진창이었다고 말하려 하네요. 그래도 우울함이 극에 달해서 엉망일 때에도 밝은 척은 할 수 있었으니 다행인가? -
14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9:41:19아, 맞다. 스바루 군은 그때 중얼거리는 걸 못봤지! 뒤늦게서야 자신이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했다는 걸 깨닫곤 얼버무렸다. 그래도 스바루 군 말대로 연을 끊었으니까 다행이야. 그보다 그 자식, 그동안엔 모범수 흉내를 내느라 감옥에선 별 문제가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찌 됐으려나? 그래도 맞고 다니지는 않겠지? 그건 좀 아쉽네. 마지막으로 생각한 것에 정말 아쉽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고 너무 급하게 하려고 하지는 마. 스바루 군이 정말 준비가 되었을때 그렇게 해줘."
이어지는 말을 듣고는 다정한 말투로 말을 건넸다. 도대체 무슨 약을 먹였길래 그 지경까지 된거지... 그럼 처음 만났을때 봤던 그 활달한 모습은 위약때문이였나. 아, 세상에 그럴 수가... 역시 그 자식, 도저히 용서가 안 돼. -
14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9:49:16얼버무리는 것을 보고는 그저 가만히 있으려 합니다. 간혹 그럴 때도 있으니까요. 천천히..가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은 갓을 보고는 약물에 대해서 조금 말하려 합니다.
원래. 뇌전증의 발작이 벌어지면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약물로 그것들을 조절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 균형이 깨진 것을 위약으로 방치하고 오히려 가끔은 악화되도록 건드리기깢 했으니.. 정신적으로 심한 부담이 되었겠지요. 아무튼. 위약이 아닌제대로 된 약을 먹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극단적으로 좋아졌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는 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언젠가..준비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방긋 웃으면서 말하려 합니다. 차를 마시고 타르트를 먹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듯한 기분입니다. 지루하리만치 지나가지 않던 예전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
14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10:02:01위약에 대해 듣자, 레이나는 착잡한 얼굴로 입을 꾹 다물었다. 곧 숨을 푹 들이쉬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스바루에게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 혹시나 싶어서 말하는 거지만, 그건 네 탓이 아니야. 주변 상황이 나빠지고 사람들이 널 질타해도 그것들은 너 때문에 일어난게 아니야. 그러니까 자책하지 말아줘. 넌 잘못이 없고, 또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말한 뒤 스바루의 손 위로 자신의 손을 올려 가볍게 토닥였다.
"그래.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준비는 마칠 수 있을거야."
그러고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창 밖의 하늘을 보니 시간이 훅 지나갔음이 실감났다. 음료수는 벌써 다 마셨고, 타르트도 다 먹었고. 이제 슬슬 들어갈 시간인가... 레이나는 스바루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간 참 빨리 간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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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막레각 잡을까요? -
14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10:09:41레이나가 말하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여야겠지요. 그것이 진정으로 잘못이 아니었으니까요. 잘못한 사람이 고통받아야 하는데. 잘못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을까.. 아무튼. 나아질 겁니다. 스스로가 그럴 거니까요.
"그래. 준비를 마친다면.. 나아가기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해."
나아가는 것은 참으로 늦었지만 앞으로 놓인 것은 다른 이들과 같을 거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화사하게 웃으려 합니다.
"그러게... 그럼 일어날까..?"
사탕 빼먹지 말고 잘 챙겨가고.. 다른 사람들이랑 나누어먹어도 될 거야. 라고 말하려 하네요. 하긴. 그렇게 먹기를 바라며 주문한 거잖아요?
//네! 이걸로 막레해도 되고.. 막레를 주셔도 됩니당! 미리 수고하셨어요! -
14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10:21:37"좋은 생각이야."
이를 보며 레이나는 왠지 모를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 역시 나아갈 길이 멀지만, 그가 나아가는 길이 부디 평탄하길 바랐다. 그에 비하면 순한 맛인 과거사이지만, 어찌보면 꽤 비슷한 구석이 많이 있었기에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일까. 그와 같은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인 그녀는, 스바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일어나자. 오늘 즐거웠어. 왠지 쑥쓰럽지만... 쿠키도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네."
사탕 정말 고마워. 벌써부터 기대된다! 사탕이 든 쇼핑백을 보이며 싱긋 웃었다. 그럼 나중에 또 만나자! 손을 흔들며 그에게 인사한 그녀는 뒤를 돌아 길을 나섰다. 그가 잘 돌아갔는지 확인하려는 듯 중간중간 뒤를 돌았지만, 스바루가 점만큼 작아보일 정도로 멀어지자 그가 조심히 가길 바라며 천천히 걸음을 마저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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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걸로 막레할게요! 수고하셨습니다! -
145 스바루주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10:25:56레이나주도 수고하셨어요!
나중에 스바루군이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다른 사람들이랑 나눠먹으려고 잔뜩 만들 것 같은 기분이네요!
사실 에그타르트를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집어먹고 싶은 스바루주의욕망...(?) -
146 레이나주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10:28:24넵 감사합니다! 에그타르트라... 포르투갈식이라면 어떤 식일지 궁금하네요! 그렇죠 맛있죠 에그타르트... 몇년 전에 먹었던 에그타르트가 참 맛있었는데 비슷한 맛을 찾지 못해서 아쉽더라고요... 차가워도 맛있고 촉촉하고... 의외로 대량생산으로 만든 공장식 에그타르트일텐데, 수제나 유명 프랜차이즈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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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스바루주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10:37:13의외로 공장식 제과도 좋은 건 맛있더라고요.
하긴.. 엄청난 양을 한번에 만들 수 있는 건 장점이죠.
포르투갈식이 패스트리같은 타르트지 안에 설탕달걀이고.. 홍콩식이 쿠키같은 타르트지 안에 설탕달걀..이죠.
KxC에서 팔던 에그타르트가 포르투갈식이라고 하더라고요. 맛있었지..(아련) -
148 레이나주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10:38:40아하 패스트리가 포르투갈이고 타르트지가 홍콩식이군요! 그럼 제가 그동안 먹어왔던건 홍콩식이였구나... kfc에서 뭘 먹어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언젠가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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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스바루주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10:41:54에그타르트가 맛있더라고요.. 근데 벌써 10년쯤 전에 먹었던 거라서.. 지금도 파는지는 불명입니다..(kfc에 안 간지도 오래됨)
저는 홍콩식보다는 패스트리식이 더 맛있더라고요! 패스트리식을 마카오식이라고 하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긴 하지만요..(기억력 망함) -
150 레이나주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10:48:52음... 그럼 안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는거니까! 지금도 팔지도 모르잖아요! 판다면 꼭 먹어보겠습니다!
패스트리식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말만 들어도 맛있어보이네요. 바삭한 식감에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 합쳐진다면 절대무적이죠! -
151 스바루주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10:50:38대신 눅눅해진 다음에 먹으면.. 별로이기도 하죠..
그럴 때에는 에어프라이기에 넣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먹은 에그타르트 중에서는 계피향이 나는 설탕을 패스트리랑 계란 사이에 살짝 깔았던 것도 있었네요. 계피를 싫어하지만 저렇게 넣는 건 맛있었습니당! -
152 레이나주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10:56:23그렇지요... 패스트리는 눅눅하면...
에어프라이기는 이쯤되면 필살기같은 느낌이네요. 쿠키도 구울 수 있고 과자도 튀길(?)수 있다니!
말만 들어도 맛있겠네요... 계피향이라... 향긋하고 깔끔한 맛이였을것 같네요. -
153 스바루주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11:00:04그리고 그 에그타르트를 파는 데가 아무튼 갈 수는 있는 곳이어서 다행이더라고요..는 비싸..!(슬픔)
태풍이 올라와서 그런지 비바람이 거센 편이네요.. 레이나주가 있는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조심하세요~ -
154 레이나주 ◆mgiYYLvERI (c1gpHsZv2c) 2020. 9. 6. 오후 11:02:09크흡... 장점이 있으면 크고 작은 단점이 있는 법! 스바루주도 태풍 조심하세요!
그리고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스바루주! -
155 스바루주 ◆MP79ZbpEwQ (noi4qr8Pbo) 2020. 9. 6. 오후 11:02:51잘자요 레이나주~ 저도 좀 이따가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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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스바루주 ◆MP79ZbpEwQ (sUrUs2eHlA) 2020. 9. 7. 오후 12:58:20아침...이라 하기엔 오후지만. 갱신합니다~
아무튼.. 돈이 많이 안 들기를 바랄 뿐... -
157 스바루주 ◆MP79ZbpEwQ (sUrUs2eHlA) 2020. 9. 7. 오후 10:02:10갱신합니다. 덜덜 떨었는데 다행히도 그건 액정이었네요..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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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스바루주 ◆MP79ZbpEwQ (ic1HWTmVsk) 2020. 9. 8. 오후 2:08:18갱신~ 콩밥과 인절미 콩가루의 그 먼 차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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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레이나주 ◆mgiYYLvERI (W6oNdux7w6) 2020. 9. 8. 오후 7:30:59갱신!
이제 뭔가 가을 날씨같네요... -
160 스바루주 ◆MP79ZbpEwQ (V6VhdjPFLo) 2020. 9. 8. 오후 8:02:53안녕하세요 레이나주~ 그러게요... 그리고 금방 겨울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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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스바루주 ◆MP79ZbpEwQ (hJQVGUV8OM) 2020. 9. 9. 오전 2:15:38잘자요!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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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스바루주 ◆MP79ZbpEwQ (hJQVGUV8OM) 2020. 9. 9. 오후 12:42:16갱신합니다~
자캐해시가 있더라고요. 간단히 해볼까..
스바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우산파인가_우비파인가
자캐가_다친다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나중에 풀어야지! -
163 스바루주 ◆MP79ZbpEwQ (hJQVGUV8OM) 2020. 9. 9. 오후 8:10:48스바루는... 우산파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우비에 익숙하진 않을거야.
다친다면... 뭐지. 이건 대처를 묻는 건가. 반응을 묻는 건가.
다친다면 경상의 경우에는 별 거 아니란 듯 행동할 거네요. 근본적으로 다른 이에게 다친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지는 않을 겁니다.
간단하게 위의 해시를 해봅니다..
갱신합니다~ -
164 스바루주 ◆MP79ZbpEwQ (ImU6TLsADM) 2020. 9. 10. 오전 1:43:20저는 자러 갑니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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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스바루주 ◆MP79ZbpEwQ (ImU6TLsADM) 2020. 9. 10. 오후 1:10:57아침이라 하긴 애매하지만 아무튼 아침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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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레이나주 ◆mgiYYLvERI (CYeHRlY1eQ) 2020. 9. 10. 오후 3:18:44갱신! 저도 진단을 해봤더니
메이오미야 레이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잡지인터뷰를_한다면
자캐식으로_네가_제일_좋아
자캐가_노래를_부른다면
가 나오네요... -
167 레이나주 ◆mgiYYLvERI (CYeHRlY1eQ) 2020. 9. 10. 오후 3:20:35>>166
레이나가 잡지 인터뷰를 한다면... 일단 엄청 어색해하겠네요... 또 횡설수설 할것 같고...
레이나가 본인 방식으로 네가 제일 좋아! 라고 한다면 그냥 머뭇머뭇하다 확 질러버리는 식일거고... 노래라면 꽤 할지도 모르겠네요 집안 유전도 있으니까... -
168 스바루주 ◆MP79ZbpEwQ (ImU6TLsADM) 2020. 9. 10. 오후 3:25:34안녕하세요 레이나주~
오.. 해시 반응이 다양하네요! -
169 스바루주 ◆MP79ZbpEwQ (ImU6TLsADM) 2020. 9. 10. 오후 9:08:18오늘 저녁은 외식이었네요. 배불렀다. 집에서 갱신해요!
그러고보니 일본이니까. 라멘집도 있을 건데. 라멘집에 가면 어떠려나요..
스바루는 그냥 간단하게 기본만 먹을 것 같은 기분이네요. 뭐 추가하려 해도 배가 허락하지 않는 그 비참함이란!(정작 오너는 차슈추가 좋아하고 밥도 말아먹는다) 점보라멘 도전하는 사람들 엄청 대단하다는 듯이 볼 거야.(진지) -
170 스바루주 ◆MP79ZbpEwQ (1uo1AJFgP.) 2020. 9. 11. 오전 2:29:43자러 가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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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레이나주 ◆mgiYYLvERI (XJGLWWvFY6) 2020. 9. 11. 오후 12:46:15갱신! 라멘집에 간다면... 레이나야 평소 먹던대로 먹겠죠...? 차슈 추가에 가끔은 면사리 추가... 참고로 레이나는 미소 라멘을 좋아합니다. 가끔은 점보라멘에도 도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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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스바루주 ◆MP79ZbpEwQ (1uo1AJFgP.) 2020. 9. 11. 오후 12:48:02아마도 아침 갱신~ 반가워요 레이나주~ 레이나는 평소 먹던 대로군요.. 미소라멘! 맛있더라고요. 약간 달달한 느낌이 있던데.. 점보라멘 도전.. 대단하네요!
스바루는 절대 무리. 기본만 먹어도 배불러서 숨 몰아쉴 거야. -
173 레이나주 ◆mgiYYLvERI (XJGLWWvFY6) 2020. 9. 11. 오후 6:28:04재갱!
레이나 설정부터가 스트레스 받을땐 점보라멘 도전같은 과격한 것으로 푼다라서... 스바루 카페에서 봤을때도 그렇고 소식가군요(?) -
174 스바루주 ◆MP79ZbpEwQ (1uo1AJFgP.) 2020. 9. 11. 오후 6:53:06안녕하세요 레이나주~ 배고파도 뭘 먹는다는 것보다는 차라리 물 마시는 걸로 해결하려 하는 타입이거든요...
식이제한이 풀려서 요즘 조금 더 먹는 게 그렇습니다... -
175 스바루주 ◆MP79ZbpEwQ (4Zev/WTae.) 2020. 9. 12. 오전 2:50:25자기 전에 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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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스바루주 ◆MP79ZbpEwQ (4Zev/WTae.) 2020. 9. 12. 오후 12:59:55좋은 토요일 오후...(날씨를 본다)는 아니네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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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스바루주 ◆MP79ZbpEwQ (1a4oO9P53I) 2020. 9. 13. 오후 12:44:29어제는 완전 졸려서 바로 잤네요. 갱신합니다~
AU라면.. 어떠려나..
해리포터 에유라면 스바루는 집안이 아주 대단한 슬리데린 순수혈통 명문가인데 스바루가 다른 기숙사 가서 히이이익거릴지도. 란 생각을 했네요. -
178 레이나주 ◆mgiYYLvERI (9gni3aIvn6) 2020. 9. 13. 오후 12:47:45갱신! 좋은 오후입니다! 오늘 날씨는 좋네요!
해포 에유의 레이나라면... 아무래도 머글 출신이려나. 순수혈통이나 혼혈도 아니고 그냥 머글 출신일 것 같아요. -
179 스바루주 ◆MP79ZbpEwQ (1a4oO9P53I) 2020. 9. 13. 오후 11:39:06아음.. 그러면 레이나나 다른 이들이랑 다니면서 이간질로 호적에서 파일 뻔하다가
태양 씨가 어둠의 마법을 쓰는 건가.(흐릿)
태양씨: (방긋)
토우야군: (아니이미친자가)
머글 태생이라! 하지만 머글 세계에서 레이나가 더 잘 지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80 레이나주 ◆mgiYYLvERI (oUjK48Miq.) 2020. 9. 14. 오전 2:31:29재갱! 태양씨... 해포 에유에선 얄짤없이 아즈카반 행이겠군요...
그럴지도요...? 마법사 세계에선 와이파이도 전자기기도 없으니까...(레이나: 그 얘기가 아닐거야) -
181 스바루주 ◆MP79ZbpEwQ (bIZUnFUyog) 2020. 9. 14. 오전 2:58:02그러게요. 얄짤없이 아즈카반 행인데 디멘터가 못 먹는 욕망 때문에 제정신일 것 같아서 무섭다...
머글 세계에 적응하는 것이라던가. 와이파이나 전자기기라던가.. 이것저것 때문에 스바루는 머글 세계에서는 길 잃은 패션 테러리스트(얼굴이 그나마 살려주곤 있지만) 정도지 않을까요(?) 그러다 연예기획사에 잡혀가고(?) -
182 스바루주 ◆MP79ZbpEwQ (bIZUnFUyog) 2020. 9. 14. 오전 3:14:03저는 자야겠네요! 이래저래 흉흉한 세상.. 잘 되길.. 레이나주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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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스바루주 ◆MP79ZbpEwQ (bIZUnFUyog) 2020. 9. 14. 오후 4:01:08갱신! 오늘 날씨가 좋네요.. 가을같은 날씨야.. 오늘같이 맑고 좋은 날에 스바루는 아마도 이것저것 하고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뭘 사려 하지만 둘러보기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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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레이나주 ◆mgiYYLvERI (oUjK48Miq.) 2020. 9. 14. 오후 9:44:25갱신!
아즈카반행인데 멀쩡할거라니 정말...(으!)
맞아요 오늘 날씨 좋지요~ 완전히 가을날씨에요! -
185 스바루주 ◆MP79ZbpEwQ (bIZUnFUyog) 2020. 9. 14. 오후 9:49:08안녕하세요 레이나주~
사실 원작에서도 나름 좀 멀쩡한 이들도 있었고.. 모 5권빌런은 오히려 어둠의 마법이라던가 그런 것 때문에 패트로누스까지 쓸 수 있게 되었다니.. 그런 걸로(?) -
186 스바루주 ◆MP79ZbpEwQ (JY/BdyElB6) 2020. 9. 15. 오전 1:21:11저는 자러 가야겠네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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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스바루주 ◆MP79ZbpEwQ (JY/BdyElB6) 2020. 9. 15. 오후 1:00:56갱신갱신~
오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순순히 넘어갔네요..! -
188 스바루주 ◆MP79ZbpEwQ (JY/BdyElB6) 2020. 9. 15. 오후 5:56:12고양이 귀엽다.. 애완동물로 길러보고 싶다! 라고 어린 마음에 생각했었지만 본인 머리카락도 귀찮아하는데 고양이 털은 절대무리.
갱신! -
189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전 12:15:42갱신! 갱신하는 텀이 자꾸 늘어져서... 많이 죄송스럽습니다.
고양이 귀엽죠... 사랑스럽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고... 그런데 이건 어지간한 동물들은 다 그러니까 상관없을지도? -
190 스바루주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전 12:39:31안녕하세요 레이나주! 늘어진다고 해도 갱신한다! 라며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이해가 안 가고, 고쳐질 수 없는 부분을 절대 참아줄 수 없을 것 같다는 사실을 느끼고는 애완동물은 대부분 포기했지만요! 사람 아이도 힘들어할 건데 동물은 더 무리야! -
191 스바루주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전 2:00:15저는 자러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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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12:07:00갱신!
그렇죠... 사람의 아이도 말을 잘 안듣는데 말도 안통하는 동물같은 경우엔... 사랑스러운 것과 별개로 난감한 경우가 있을테니 이럴 경우엔 차라리 기르지 않는게 나을것 같네요... 물론 데려왔다면 끝까지 기르는게 바람직한 자세지만요!
오늘 괜찮으시다면 일상 어떠신지...?! -
193 스바루주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12:27:29갱신. 반가워요~ 그러니까요. 데려왔다면 책임져야 하지만 전 그럴 수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아예 안 기르려는 편이에요. 충동적이고 호기심적인 면도 있는 터라 더욱 무리고요.
앗 저는 일상 환영이에요~ 시간도 대충 맞춰보고, 상황도 천천히 짜보고 일상도 천천히 해본다거나? -
194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4:38:52그럼 시간대는... 7시 반이나 8시 어떠세요? 상황은 뭐로 하는게 좋을까... 지금 생각나는건 놀이공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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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스바루주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4:39:527시 반이나 8시.. 좋네오!
놀이공원도 좋고.. 아니면 반 배정이라던가. 아니면.. 쇼핑이라던가..도 좋을 것 같네요! -
196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5:52:52그럼 쇼핑으로 할까요? 시간은 절충해서(?) 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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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스바루주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6:11:597시 45분.. 기억해둬야겠네요!
전 뭐든 괜찮은데 쇼핑 하고 싶으시다면..(고개끄덕)
선레는 역시 전통의 다이스로 할까요? 나중에 돌려도 좋고 생각날 때 돌렸다도 좋고.. -
198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7:04:59네! 좋습니다! 전통의 다이스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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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스바루주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7:10:49전통의 다이스 이러쿵저러쿵..
.dice 1 2. = 1
1. 스바루주
2. 레이나주 -
200 스바루주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7:11:10그럼 7시 45분에 봐요~(선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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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7:13:22네 45분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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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스바루-선레선레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7:46:43쇼핑을 간다는 것은 좀 많이 부담스러운 감각이었습니다. 생소하다는 것도 맞겠지요. 그래도 교복 외에 입을 것들도 사 두긴 해야 합니다. 기숙사에서도 교복 돌려입던 생활은 더 이상은 무리! 기숙사가 더러워지지는 않겠지만, 교복 말고도 다른 옷도 필요해요! 후드티라던가. 이것저것들. 그래서 쇼핑을 같이 가 줄 수 있는지 물어보았고.. 같이 가 준다고 한 레이나와 약속을 잡았을 겁니다
"하테노 시 백화점..."
아울렛이랑 붙어 있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잘 고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 있을 겁니다. 하긴.. 자기 자신보다 태양 씨가 사이즈를 더 잘 알고 있었을 테니까요. 옷들이 뭔 죄다... 아무튼 몸이 약해서 액땜하려고 입었다.. 라는 게 통해서 다행입니다.
"약속장소가 여기...지!"
약속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려 합니다. 약간 길치속성이라던가가 없어서 다행이지요? 오늘의 옷은. 옷을 사러 나왔다는 건지. 그나마 입을 만한 옷인 후드티와 청바지인데. 이게 가장 최선이라니. 라는 탄식이 나올 만할 겁니다. 스바루 얼굴 아니었으면 이딴 걸 입냐! 라고 말해질지도 몰라요..
//선레선레.. -
20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8:03:42"스바루 군!"
아,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많이 기다렸어? 레이나는 저 멀리서 스바루를 발견하곤 명랑한 목소리로 그를 부르며 달려갔다. 좋아, 오늘에야말로 스바루 군한테 멀쩡한 옷을 마련해주는거야! 힘 닿는 곳까지 도와줄게! 그보다 백화점 진짜 오랜만에 와본다. 올 일이 거의 없어서 잘 안내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이 말을 하며 조금 걱정된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이내 밝게 웃으며 스바루에게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자는 듯 손짓했다.
"그래도 괜찮을거야! 표지판에 써진대로 가기만 하면 되고, 정 모르겠으면 직원들한테 물어보면 되니까. 자, 가자."
어쩌면 여자애 옷 사는 것보다 더 쉬울거야. 여자애들은 바지말고도 치마라는 다른 선택지가 있어서 코디하는 방법이 각양각색이거든. 크롭티에 청치마라던가, 뷔스티에에 청바지라던가, 블라우스에 쉬폰 스커트같이 말이야. 거기다 코디에 따라 어울리는 신발도 있어서 신발도 다른 종류로 여러 켤레 갖고 있는 애들도 많아. 물론 남자애들도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 특히 치마라도 상관없다면 여자애들만큼 옷 살때 꼼꼼하게 따지지만. 일단 우리가 사야할건 치마나 원피스가 아니라 여자애가 입건 남자애가 입건 무난하고 평범한 옷이니까. 자, 그럼 일단 캐주얼 패션 코너로 가보자. 레이나는 말을 주절주절 늘어놓더니 주변에 보이는 캐주얼 전문 매장으로 스바루를 안내했다.
"음... 스바루 군, 특별히 좋아하는 색이나 그런거 있어?" -
20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8:13:49"안녕 레이나양..!"
반가워! 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떤 시선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그저 시선은 그냥 시선이다. 라고 속으로 좀 많이 외웠을 거에요. 손에 써서 먹는 타입은 아니겠지.
"백화점... 오랜만에 가는 기분이야."
VIP 라운지 같은 데 말고 그냥 들어가는 건 더욱. 이라고 말하면서 치마.. 라는 말에 확실히 여성복이 스펙트럼이 넓긴 하더라고.. 라고 말하려 합니다. 캐주얼 전문 매장으로 가자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좋아하는 색을 묻는 레이나에게 음.. 하며 잠깐 고민하더니.
"나는 색은 파스텔톤 같은 걸 좋아하는 것 같아."
무채색도 꽤 괜찮아하긴 하지만. 흑백흑백인걸. 이라고 밝게 말하면서 머리카락이랑 눈이랑 피부랑...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사실 은근 쨍한 색도 어울릴 것 같은데.. 사실 스바루에게는 옷에 한해서는 파스텔톤보다는 의외로 원색이나 약간 짙은 색이나 무채색이 더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
20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8:24:13스바루의 실패 목록
파스텔 무지개 스카프
하늘하늘한 프리릴한 상의.
>말이 필요 없음
청바지인데 찣청. 가는 다리 때문에 더 앙상해 보임.
이상한 문구가 써져 있는 후드티. 문구가 뭔가 이상하다. 무환동력 베터리 수준. -
20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8:31:35"파스텔 톤이라..."
확실히 무채색이 가장 무난하지만, 머리도 눈동자도 까만 스바루 군이 입는다면... 포인트 컬러라도 있어야할텐데. 스바루를 보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레이나는, 주변에 있는 옷 중 원색에 가까운 보라색, 빨간색 후드티를 스바루에게 보여줬다. 의외로 이런 과감한 색도 어울릴거야. 누구 보라고 입는 옷도 아니고 파스텔 톤도 나쁘지 않지만, 흑발흑안에 흰 피부면 이런 진한 색 옷을 입는게 더 좋을지도 몰라. 튀는 색에 튀는 색을 더하면 정신 사납고, 연한 색에 연한 색을 더하면 왠지 흐리멍텅해보이니까.
"강요하는게 아니니까 천천히 생각해줘. 아니면 일단 더 둘러보고 정할래?"
상의말고 하의를 골라도 될 것 같고, 아니면 직원한테 도움을 받을수도 있으니까. 물론 직원들이 오면 좀 부담스럽겠지만... 말 안해도 알겠지? 라는 듯 멀찍이서 자신들을 응시하는 직원을 향해 눈짓했다. 조금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직원이 부담스러워서 원하는 옷이 아닌데도 결제하곤 하니까, 아닐땐 확실하게 아니라고 말해줘야해. 어찌됐든 입으려고 사는게 옷인데 원하지 않는 옷을 입는 건 좀 그렇잖아. 스바루에게 의견을 솔직히 말해달라는 듯 조금 단호한 투로 말했다. -
207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8:32:26>>205
레이나: ...
레이나: 그 옷가게 신고하면 안돼? 어떻게 저런 옷을...
레이나주: 진정해... -
20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8:37:38"근데 좋아하는 색이랑 어울리는 색이랑 항상 같은 건 아닌 것 같아."
파스텔 무지개 스카프는 안 어울리더라고. 라고 말하려 합니다. 애들에게나 해줄 법한 유치함이.. 그래도 좋아하는 색과 어울리는 색이 같지 않다는 걸 알았으니 다행이지.
"보라색이랑. 빨간색.."
보라색과 빨간색 후드티를 입어봅니다. 몸에 대보기도 하고요. 생각보다 이런 옷들도 괜찮다는 사실이 놀라운가 봅니다. 이런 색 옷은 한번도 안 입어봤는데. 정확하게는 캐주얼 쪽에서지요. 드레스나 유카타 같은 건 입어봤겠지.
"응.. 별로라고 생각하는 건 안 사겠지만.."
그래도 나는 보는 눈이 많이 없나 봐. 그래서 잘 어울리는 걸 찾으려면 좀 걸릴지도? 라고 말하려 합니다. 보라색과 빨간색 중에서는 보라색이 조금 더 마음에 드는 걸까요? 지금 입고 있는 이상한 문구 적혀진 후드티 따위보단 훨씬 낫다!
"몇 개 더 골라볼 생각이야."
직원들의 평으로는 얼굴이 다 하긴 했지만 그 옷보단 이게 훨씬 낫다! 라는 걸지도. -
20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8:47:12스바루: 그 옷을 판 건... 음. 인터넷?
스바루주: 현실에서도 인터넷 옷은 가끔 실패하지.. -
21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8:47:23"파, 파스텔 무지개 스카프...? 그런 것도 판다고...?"
그런걸 파는 곳도 있다니... 물론 세상은 넓고 취향은 다양하니(그리고 어울리는 사람도 있을테니) 그런 색의 스카프를 취급하는 곳은 적어도 한 군데는 꼭 있을 것이다. 어디서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직원 추천으로 산걸까... 파스텔 톤을 좋아한다고 하니 이런게 있습니다~ 하고 가져온거려나... 그래도 원색은 아닌게 어디냐고 생각을 돌리며 몇 개 더 고를 생각이라는 스바루에게 물었다.
"스바루 군이 이거 꼭 입어보고 싶었다. 하는 거 있어? 라이더 자켓이라던가, 야상점퍼같은 거 말이야."
잡지나 텔레비전에서 보고 멋있다! 싶었던 옷이라던가... 물론 아이돌 의상이라면 찾기 조금 힘들겠지만... 일본 아이돌 의상이 어떤지 생각하면 후자의 경우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였다.
"그럼 아까 전에 보라색이랑 빨간색 후드티는 보류하기로 할까?" -
211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8:49:29>>209
레이나: 인터넷이라면 실물이랑 착샷이 다르니 그럴만도...
레이나주: 인정한다. -
21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8:52:41"그런 걸 파는 데도 있더라고."
나는 그게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라고 약간 풀죽은 표정을 짓다가 이거 꼭 입어보고 싶다.. 라는 레이나의 질문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려 합니다.
"음.. 입고 싶다.. 라는 건 정장이긴 하지만 아직 자랄 수 있을 거니까 보류하고.. 캐주얼한 것이라던가.. 마트같은 데 갈 때 입을 수 있을 법한 거?"
라고 말하려 합니다. 마트 갈 때에도 옷이 애매해서 교복만 입고 다니던 스바루입니다. 그리고.. 스바루주라는 뒷사람의 첨언이라면 스바루가 더 크는 건 무리지 않을까.. 란 생각입니다. 물론 좀 살이 보기 좋을 만큼 오를 순 있겠지만.
"어.. 응. 일단 보류로 할래."
둘 다 괜찮기는 했지만. 여러가지 또 보면 달라 보일 수도 있는걸? 바지 쪽에도 관심이 가나 봅니다. 베이지색 면바지나. 스키니진이라던가..를 살펴보네요. -
21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8:57:36스바루: 정장! 멋져!(로망)
스바루주: 일단 네게 정장을 입히면 예쁘장한 엄청 슬렌더한 여자애가 정장 입고 남장한 걸로 보여.
스바루: (시무룩) -
21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9:06:18"음... 마트 갈 때 입을 수 있을 법한 무난한 옷이라면... 역시 티셔츠랑 청바지, 슬랙스인데..."
스바루 군도 알다시피 사람들은 마트를 갈때 어지간해선 정장은 입지 않으니까. 평상복을 정장으로 입는다면 모를까...(레이나는 그가 마트를 갈때도 교복을 입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렇다면 답은 역시 후드티나 맨투맨, 청바지, 슬랙스같은 무난한 옷이네.
"아니면 청자켓이나... 면바지나... 그냥 캐주얼 매장에서 아무거나... 아니지, 아무거나는 아니겠다. 물론 지금까지 말한 것들은 아무렇게나 입어도 평타는 치는 조합이지만..."
그렇다고 청자켓이랑 청바지 조합은 조금... 물론 얼굴이 받쳐준다면 이런 조합도 어울리겠지만, ...어? 스바루 군... 청자켓에 청바지 입어도 되겠는데? 뭐랄까... 뭘 입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녀는 말을 하다 말고 스바루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본 뒤 수긍이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스바루 군이라면 감자포대를 뒤집어 써도 어울리지 않을까... 물론 진짜 감자포대를 입으라는 건 아니지만. 그럼 후드티 말고 맨투맨도 보러 가볼래?" -
215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9:08:03>>213
레이나: 사실 스바루 군한테 가장 시급한건... 무난한 옷을 사는 것보단 근육이랑 살을 키우는게 아닐까.
레이나: 좋아. 오늘부터 위장 늘리기 돌입이다! 첫번째 과제는 텐동 한 그릇 다 먹기!
레이나주: 야... -
21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9:13:28"티셔츠랑 청바지는 아는데 슬랙스는 뭐야?"
정말 모른다는 눈으로 물어봅니다. 슬랙스도 모르면 당연히 맨투맨도 모를 확률이 높...을까요? 뒷사람도 사실 몰랐다가 검색해보고서야 알게 된 무언가..
나 마트 갈 때에도 항상 교복 입고 갔어. 라고 전혀 이상한 게 없다는 듯 말하면서 이런저런게 많구나.. 라는 감탄을 하려 합니다. 무난하지 않은 옷만 입었던 걸까. 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무난하지 않았죠. 기모노에. 유카타에, 드레스에.. 세일러 여자교복같은 거라니.
"면바지.. 청자켓.."
이런거 저런 거 많이 보는 것도 좋네.. 세상에 자발적으로 옷을 많이 갈아입는 간이 패션쇼같은 걸 하겠다니. 성장한 거니. 아니면 좀 다른 거니? 레이나가 하는 말을 집중해서 들으려 합니다. 적어도 평범한 걸 입을 줄 알아야지 특이해도 멋진 옷을 입을 수 있죠.
물론 얼굴이 받쳐주면 웬만해서는 다 어울린다지만. 감자포대라는 말에 에에.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닐 걸? 어울릴 것 같진 않아.라고 말하면서 맨투맨을 대충 상의 비슷한 걸로 알아들으려 합니다. 다행인가.. 레이나에게 응. 보러 갈래. 라고 말하려 합니다. -
21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9:23:55스바루: 텐동.. 한 그릇...?
스바루: 다 못 먹을 거야.. 배부르고.. 느글거려서...
스바루주: 세상에. -
21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9:29:20"통으로 된 편한 바지야. 여자든 남자든 입을 수 있는 옷이고 신축성도 좋아서 작업복으로도 입어."
스바루가 슬랙스에 대해 묻자 뭔가를 쭉쭉 늘리는 듯한 시늉을 하며 답했다.(사실 뒷사람도 자세한건 검색하고 알았다) 으앗, 마트 갈 때도 교복을 입고 갔어? 미, 미안... 물론 학생이라면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가는 건 이상한게 아니지만, 정장을 입고 마트에 가는 사람은 퇴근하는 직장인 아니면 별로 없기도 하니까... 그리고 스바루가 교복을 입고 마트를 갔다는 말에 작게 경악하더니 급하게 사과했다.
"정말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감자포대를 입어도 멋있다구. 그만큼 얼굴이 패션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거야. 물론 정말 중요한 건 옷을 입는 태도지만."
우리 아빠가 좋아하는 밴드의 기타리스트는 여자친구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르고 공식석상에도 참여했는데, 태도가 당당하고 멋있어서 시대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 중 하나였대. 여자 옷에 반지나 장신구를 주렁주렁 착용하고도 여자같단 말은 커녕 멋지단 말만 들었다고 하니까. 이 말을 마치며 레이나는 단호하게 스바루에게 말했다.
"옷을 입을때 망설이면 무슨 옷을 입어도 별로니까, 잘 모르는 패션이라도 당당히 입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물론 이건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레이나 본인이 옷을 그렇게 특출나게 잘 입는 편은 아닌지라 이 말을 하면서도 약간의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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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포대하니 마릴린 먼로는 감자포대로 지은 원피스를 입고 화보를 찍었는데, 그러고도 아름다웠다는 흠좀무한 일화가 있다네요... -
219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9:30:02>>217
레이나: (다, 다 못 먹는다고...?)
레이나: 그럼... 감자칩 큰 봉지는 다 먹을 수 있겠어...?
레이나주: 탄산음료랑 같이 먹으면 느글거리지 않을거야! -
22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9:35:52"그렇구나."
하의일 거라고 생각한 게 반은 맞았네. 라고 말하며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려 합니다. 편안하다니 입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살마 잘 때도 교복을 입은 건 아니겠지만, 아무튼 잠옷도 애매모호했던 터라. 캐주얼한 옷들을 어느 정도 구비해둬야 할 건 맞습니다.
"그렇구나.. 감자포대.."
레이나의 경험담이나 사례를 들었던 것.. 같은 걸 듣고는 정말 이상한 것만 아니면 당당하게 입는 것도 중요하다.. 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 같습니다. 아니 하필 감자포대를 말해요.. 그러면 이것저것 캐주얼한 거 찾아서 입어보고 괜찮은 걸 사는 걸로. 라고 말하려 합니다.
"전통적이거나 고전적인 건 많이 입어봤으니까."
물론 그 전통적인 게 기모노나 유카타 같은 거란 건 말은 하지 않네요. 이런 백화점에서 말하긴 애매한 것이니까요. 그러면서 면바지 하나를 집어들려 합니다. 흠.. 괜찮으려나.. 봄이나 가을에 입기 편할 것 같아보인다고 말합니다.
//와.. 그렇군요. 하긴. 패완얼이 왜 나왔겠어요..(납득) -
22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9:36:43스바루: 감자칩.. 이건 먹을 수 있어!(기쁨)
스바루주: 그치만 작은 봉지지. 큰 봉지는 못 먹을 거야. 그리고 이건 나도 못 먹어(?)
스바루: (시무룩)(그래도 도전해봄) -
22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9:49:36아, 아니... 감자포대는 아니야... 그건 어디까지나 비유였고... 감자포대라는 말에 고개를 살짝 저었다. 그리고 감자포대는 이런 곳에서 팔지 않을거야... 구하려면 농장에 가야할거고... 물론 스바루 군도 어디까지나 농담이였으니까... 진지하게 생각치는 않겠다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음... 기모노나(레이나는 남성용 기모노를 생각했다) 유카타같은 건 평상시에 입기엔 너무 예스러우니까, 오늘은 철저히 현대적이고 무난한 걸 고르자."
이걸 몇 번이나 강조하는지 모르겠네... 그래, 여기 있는 건 어지간해선 다 무난한거니까. 그리고 스바루가 집어든 면바지를 보자, 밝게 웃는 모습으로 감탄하듯 말했다.
"음, 좋다. 선선한 날씨에 입기 좋겠어. 한 번 입어볼래?"
탈의실을 가리키며 말했다. 상의같은 경우엔 화장품이 묻을걸 염려해서 입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의는 어지간해선 입게 해주니까. 한 번 입어보고 결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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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완얼... 그것은 정녕 깰 수 없는 공식인건가... -
223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9:50:12>>221
레이나: 아, 그렇지만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어... 일단 적게 많이 먹는 걸로 연습해보자...
레이나주: 네 위장이 큰거라는 생각은 못해봤니... -
22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9:58:38감자포대는 비유였죠. 물론 감자포대로 입을 만한 걸 만들어내는 것도 대단해 보일지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엉뚱하게는 아닐거고..
"현대적이고 무난한 거가 좋겠네."
"소데류나 유카타는 좀..."
라며 레이나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집은 면바지를 입어보려 합니다. 확실히 커버가 되는 면바지가 좀 더 나아요. 찣청은 아직 스바루가 소화하기엔 애매한 거죠. 다만 무릎만 보인다면 생각보다 나쁘진 않을지도. 조금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어떠냐고 물어보려 합니다.
"어때?"
일단 적당히 입을 만한 걸 사서 갈아입으면 더 귀티는 날 것 같으려나요. 이상한 옷 입은 사람으로 소문나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그리고 아까 봤던 보라색 후드티랑 면바지의 조합은 어떠려나.라고 생각하지만. 음.. 글쎄요. 보라색 후드티랑 베이지색 면바지.. 별론데.. 차라리 청바지가 나을 듯. 일까요.
//패완얼로도 커버가 불가능한 거면 얼마나 심각한 걸까.. -
22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9:59:31스바루: 적어도 어느 정도 살이 붙어야 괜찮을지도!
스바루주: 하긴. 뇌전증 약은 살이 빠지는 부작용이 있으니까..
스바루주: 아무튼 기초대사량이 적은 건 아니라서 많이 먹을 수 있다면 보기 좋을 거야! -
22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10:12:04"음... 적당하네. 물론 여기서 색 배합을 잘 해야겠지만."
스바루가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고 나타나자 무난하다는 듯 꽤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베이지색은 보라색이랑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닌 것 같으니까... 으으... 내가 이런데에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니라는게 아쉽네. 보통 베이지 색엔 무채색이 가장 무난하니까. 하지만 무채색 옷 말고 다른 걸 사고 싶다고 했으니 무채색이 아니면서 이 바지랑 색이 어울리는 상의를 구해야겠네...
"아, 스프라이트 티나 맨투맨은 어떨까? 바탕은 희거나 크림색이지만, 무늬로 남색이나 빨간색이 들어가면 무난하고 좋을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스프라이트 티가 있었지. 아, 잠시만. 저기에 있는 것 중에 몇 개만 골라올게. 레이나는 다른 행거에 걸려있던 스프라이트 티셔츠 3장을 가지고 돌아왔다. 하나는 크림색에 빨간색 무늬, 다른 하나는 검은색에 파란색 무늬, 마지막 하나는 하얀색에 녹색 무늬였다.
"베이지랑 어울릴 것 같은걸로 적당히 골라왔어."
화장품이 묻을까봐 상의를 못입게 해서 이렇게 대보는 것만 가능하지만, 스바루 군, 거울에 가서 대보고 올까? 레이나는 근처에 있던 피팅룸에 붙여져있는 거울을 가리키며 물었다. -
227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10:15:14>>225
레이나: 그럼 양은 적지만 칼로리는 높은 음식을 조금씩 많이 먹으면 괜찮으려나... 마카롱이나, 초콜릿같은 그런...
레이나주: 어찌됐든 먹일 생각밖에 없냐. -
22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10:27:08"색도 배합해야해?"
으음.. 그렇구나..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긴. 보라색에 베이지색은 그다지 잘 어울리진 않을 듯합니다. 베이지색이 바탕색이고 포인트로 보라색이라면 몰라도. 레이나가 골라온 것들을 보고는 이런 것들도 많은데 왜 다른 것만 사줬던 걸까. 라고 한탄하듯 말하며
"음음음.. 화장품.. 그러게. 나는 선크림은 잘 바르는편이니까."
묻을 수도 있겠다. 라면서 피팅룸에 붙은 거울에 대어 보고.. 어울리는 것을 생각하려 합니다. 마음에 드는 것은 크림색에 빨간색인데, 너무 크림크림한 느낌인가? 라는 생각이 들고.. 하얀색에 녹색...도 괜찮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하려 합니다. 레이나에게도 옷을 대본 것을 보여주려 합니다.
"세 개 다 괜찮아 보여서 고르기 어렵네.. 돌아가면서 입을까..."
그냥 가볍게 돈을 쓸 수 있는 듯 카드를 꺼내들려 합니다. 스트라이프 티는 웬만해선 이상하진 않을 거니까요. 쓰는 데 거리낌이 없어진 걸까. -
22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10:27:59스바루주: 그래서 스바루가 단 걸 좋아한다는 설정이지요!
스바루: 그..그랬어?
스바루주: 당뇨 1형이었으면 단 것도 제대로 못 먹고 괴로워서 죽을 것 같은 걸 구원해준 거지.. -
23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10:34:32"응. 많이 복잡하지만, 특히 보색은 어지간해선 추천하지 않아. 예를 들어 빨간 티셔츠에 녹색 바지같은 거 말이야."
빨간색이랑 파란색은 슈퍼맨이나 원더우먼같은 예시가 있으니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지만, 그것도 현실에선 많이 볼 수 있는 조합은 아니니까. 어라, 다 사려고? 역시 도련님이라 다른건가... 하긴, 많이 사서 돌아가며 입으면 그것도 좋지. 다 무난한 조합이니까. 스바루가 계산을 다 마친다면 이번엔 더 살건 없는지 물어본 뒤 있다고 하면 다른 옷을 추천할 생각이었다.
"음... 가면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을까? 여기에 와플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맛있다는데, 먹겠다 먹겠다 해놓고 먹어보질 못했거든."
아이스크림 하나 먹겠다고 백화점에 가는 것도 좀 그렇고, 딱히 친구랑 이런 곳을 들르지도 않으니까. 스바루 군은 어떻게 생각해? 사실 티셔츠 말고도 맨투맨이나 후드티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사는 건 스바루 군이라 여기에 더 있을지 말지는 스바루 마음이지만... -
23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10:45:19"아. 크리스마스 트리..."
음. 확실히 이해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노란색과 보라색도 약간 그런 쪽일 거란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닌가. 이건 좀 다른가? 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나중에 이것저것 알게 된다면 감각이 생기겠지요. 더 살 게 있냐고 묻자. 일단 이것들을 샀으니까 갈아입으려고. 라고 말하려 합니다.
"이 옷들은 이제 안녕!"
인 거야. 라고 말하면서 손을 흔드려 하다가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에 와.. 맛있겠다... 라면서 같이 먹자. 라고 권하려 합니다. 자신도 먹어보고 싶은가봐요. 이 백화점에 입점한 유명한 여러가지라던가도 구경할 수도 있는 것이고.. 1층에 있는 향수라던가. 반짝반짝한 것들 구경도 할 수 있는 거 아니겠나요? 다른 매장에도 다른 옷들이 있으면 좋겠네. 라는 말을 할 것 같습니다.
"후드티도 몇 벌 사고.."
여름옷도 몇 벌 미리 사두려고. 라면서 여름을 많이 타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교복만으로는 그러니까. 라고 말하고는 레이나도 하나 골라볼래?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합니다. -
23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10:57:03맞아, 크리스마스 트리. 좋은 비유였어.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비유에 그럴듯 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 잠옷을 입은 스바루를 상상했는지 혼자서 입을 가리고 킥킥 웃었다. 스바루가 왜 웃느냐고 묻는다면, 갑자기 재밌는 생각이 들었다고 둘러댈 것이었다. 아, 스바루 군 옷 잘 어울린다. 그가 옷을 갈아입고 나온다면 그에게 건넬 말이었다. 그리고 하나 골라보지 않겠냐는 그의 제안에 고개를 저으며
"응? 아니, 괜찮아. 지금 당장 입을 옷이 필요한 건 아니어서."
라고 말했다. 정말 급한 것도 아니고, 왠지 미안해서 말이야. 자, 그럼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까? 레이나는 스바루의 옷깃을 잡아당기며 웃는 얼굴로 에스컬레이터를 가리켰다. -
23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11:04:20크리스마스 트리를 입고 나올 만한 그런 것을 상상하다 보니 어쩔 수 없다는 미소가 그려집니다. 그치만 스바루는 뭔가 크리스마스에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초록 led 트리 티셔츠를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기분인 거지 실제로 시도한 적은 없었지만.
"잘 어울려? 아까 전과는 엄청 다른 기분이야."
평범한 옷인데도 얼굴빨을 받는군요. 거절하는 것에 그렇구나. 라고 말하려 하고는 옷깃을 살짝 잡아당기자 슬슬 따라가주려 합니다. 에스컬레이트를 보고는 올라가야 하려나. 라고 생각하네요. 카페나 음식점 층에 있으려나.아니면 지하 쪽에 있으려나?
"백화점에서 이렇게 사람들이랑 같이 다니는 건 신기하네.."
백화점 갈 때에는 항상 VIP 라운지 같은 데에 갔다가 가는 거가 전부였는데.(물론 억지로 끌려다닌 것도 있었다)
아이스크림.. 아직 쌀쌀한 감도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먹어야죠. 이걸로 감기걸리진 않을 거고. 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
23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11:19:41"오, 정말 잘 어울려! 본판이 받쳐주는 것도 있고!"
그가 옷을 갈아입고 나온 것을 보자 손뼉을 짝 치며 감탄했다. 이러니 뭔가 옷가게 직원이 된 기분인데... 그래도 잘 어울리는 건 진심이야! 엄지를 치켜세운 뒤 밝게 미소를 지어보인 레이나는, 아무래도 식품이니 지하 쪽일거라며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로 스바루를 안내했다.
"뭐... 백화점에 우르르 몰려 다니는 사람은 가족이나 학생 무리가 아니면 보기 드무니까."
아니면 경호원이랑 시중 들어줄 사람도 잔뜩 달고 등장하는 부잣집 사장님, 사모님이거나... 아, 저기 있다. 스바루 군 것도 주문할게. 어디... 초콜릿 맛이랑 바닐라 맛이 있네. 무슨 맛 먹을거야? 나는 바닐라 맛으로 먹어볼까 해. 스바루에게 메뉴판을 가리키며 아이스크림은 내가 사줄테니 골라보라고 권했다. -
23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11:30:26"본판이 받쳐준다니 기쁘네!"
물론 이 얼굴 때문에 겪은 일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외관에 대한 칭찬은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말입니다. 좀 더 고전적인 스타일로 가려면 와이셔츠에 조끼에 베이지색 면바지 같은 것이나. 멜빵같은 것이려나? 에스컬레이터로 가려 하고는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부잣집 사장님이나 사모님..."
상상은 잘 안 되네. 라고 생각하는 게 당주님을 생각해보지만 당주님 같은 경우는 차라리 재단사를 부르면 불렀지 가는 타입처럼은 안 보이는걸요. 음. 드라마에서 보는 걸까? 라고 생각하다가 아이스크림을 보고는 엄청 고민합니다.
"섞을 수는 없으려나.."
초콜릿도 바닐라도 둘 다 맛있어보여서.라고 생각하면서 혹시 섞는 옵션이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사준다니 고맙지만! 그러면 케이크는 내가 살까? 라고 농담처럼 물어보려 합니다. 이 백화점에 팝업스토어 같은 거 있으면 가보고. 라고도 하네요. -
23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11:39:07"아, 둘 다 섞어주는 것도 있대. 어라, 케이크? 케이크도 먹으려고?"
케이크라는 말에 생각치도 못했다는 듯 되물었다. 사주면 고맙지만... 지금 케이크 생각은 딱히 없어서 스바루 군이 먹고 싶다면 스바루 군 몫만 사면 될 것 같아. 그렇게 배시시 웃으며 주문과 계산을 마친 레이나는, 방금 막 나온 아이스크림을 들고 스바루에게 다가갔다.
"자, 초콜릿하고 바닐라 둘 다 섞은 것."
아, 앉아서 먹는게 좋겠지? 그럼... 아, 저기에 벤치가 있다. 짐 내려놓고 같이 먹자. 벤치를 가리킨 레이나는 스바루보다 먼저 걸어간 뒤 자신의 옆자리를 손바닥으로 팡팡 내리치며 앉으라는 듯 손짓했다.
"그래도 직원들이 이것저것 추천하면서 오는 일이 없어서 다행이였어. 직원들은 정말 없는게 아니라면 어떻게든 비슷한걸 찾아와서 이건 어떠냐고 권유하니까. 그랬다면 나도 '죄송하지만 저희 둘이서만 둘러볼게요.' 라는 말 밖에 못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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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스바루주! 12시까지 있을 수 없어서 킵하고 내일 이어도 될까요? -
23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11:40:17네! 내일 이어도 괜찮아요~ 그러면 저는 자기 전에 이어두고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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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레이나주 ◆mgiYYLvERI (k/u7BEdtWY) 2020. 9. 16. 오후 11:44:21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스바루주! 먼저 가보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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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스바루주 ◆MP79ZbpEwQ (B1z9PTCOB6) 2020. 9. 16. 오후 11:52:45푹 쉬세요 레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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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전 2:35:51"아. 아니. 만일 먹고싶다면 이번엔 내가 사준다. 라는 거야."
"아니면 팝업스토어에서 파는 거를 사준다거나?"
라고 말하며 섞어준다는 것에 눈을 반짝입니다. 아이스크림은 맛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레이나가 받아온 아이스크림을 받아서는 할짝이려 합니다. 짐을 내려놓고 먹자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옆자리네!"
냉큼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혀로 핥아먹으려 합니다. 베어먹는 거나 핥으먿는 건 습관인 듯. 베어먹는 것을 잘 안 하는군요.. 그러다가 직원이 다가온다는 말에 직원분들이 다가오기도 하는구나.. 라거 말하려 합니다. 하긴. 다가올 것 같은데 안 다가와서 조금은 놀랐네.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SNS에 올리고 있는 걸지도 몰라?"
전혀 사심없이 말하기는 했지만 진짜로 그럴지도 모르죠? 권해주는 게 다 좋은 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고는 짐은 보관함에 넣어두고 몇 개 더 산다거나 해도 될까? 라고 묻습니다.
//저는 자러 가요! 이미 푹 쉬고 계시겠지만.. 잘자요~ -
24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4:57:02고마워. 그치만 지금은 생각이 없으니까 다음에! 그렇게 말한 뒤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팝업 스토어라... 팝업 스토어도 좋겠다. 거기엔 또 뭐가 있으려나? 아이스크림을 핥으면서 지금쯤 팝업 스토어에선 뭘 판매할지 상상했다. 아무래도 기업에서 신제품 홍보를 왔겠지? 핸드폰같은 전자제품 홍보라면 딱히 관심 없는 분야인데...
"응? 보통은 다가오지 않나...? 물론 안 그런 곳도 있을테니까..."
스바루의 말을 들은 레이나가 의외라는 듯 살짝 놀란 얼굴로 중얼거렸다. 백화점이던 동네 옷 가게던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은 이상 직원들이 옷을 골라주러 오던데... 음... 아니지, 스바루 군의 집안이라면 옷을 살때 매장을 빌리거나 아니면 재단사를 불러올지도 몰라. 왜, 드라마를 보면 높으신 분들은 항상 장인이나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맞춤옷을 입으니까. 그런데 스바루 군이 인터넷에서 뭘 샀다는 걸 보면 그건 아예 아닌 것 같고...? 아닌가, 스바루 군이 예외인건가?
"SNS에...? 뭘? 설마 우리가 여기에 왔다고?"
하기야... 모로스를 무찌른 이후 우릴 모르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니까... 정말 직원들이 SNS로 우리 매장에 엘리시온 멤버들이 왔다며 호들갑 떨어도 이상할게 없긴 하지. 스바루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레이나는 스바루의 물음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이번엔 겉에 걸칠 옷도 골라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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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레와 함께 갱신! -
24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5:10:56"팝업 스토어에서.. 특전! 도쿄 명물 캐릭터 푸딩!을 팔지도 모르지?"
"음.. 아니면 홋카이도 우유롤이라던가!?"
뭘 팔고 있는지는 그다지 관심은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호기심이 들도록 하는 데엔 탁월한 것. 보통은 다가온다는 것에 다가올 줄 알았는데 오늘은 잘 다가오지 않아서 sns에 올리기라도 하나? 란 생각이 들었거든. 이라 말합니다.
"인터넷에서 옷을 사는 건 아마 우리 집에선 나 혼자일걸?"
"나중에는 다른 사람도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농담처럼 말하긴 합니다. 아. 이제는 그 사람도 옷을 맞출 만하진 않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해서 좋을 것 없으니까 입을 다물고 그저 미소만 짓지만요.
"그럴지도?"
여기에 왔다고 올릴지도 모르고..? 라고 말하다가 교토에 갔을 때에도 음식점에 들렀다가 sns에 잔뜩 올라갔었을 걸...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 때에는 그나마 알아서 입혀줬어서 패션 테러리스트는 아니었지만. 이라고 생각하고는 겉에 걸칠 옷이라는 것에 어디로 가면 되려나. 라고 생각하다가 아웃도어 매장으로 가야겠지?라고 말을 합니다.
너무 부하게 입으면.. 음 그것도 어울릴지도. 라는 사담은 뒷사람의 몫.
//갱시인.. 오늘은 하루종일 멍한 느낌이네요. 날이 안 좋아서 그런가. -
24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9:00:39"와, 그거 좋다! 팝업 스토어도 재밌겠는데?"
스바루 군 말처럼 하테노 시에선 보기 힘들거나 특이한 물건들이 많이 있을지도 몰라! 재밌는게 많이 있었으면 좋겠네! 푸딩과 우유롤 이야기가 나오자 잔뜩 기대하는 얼굴로 눈을 빛냈다. 딱히 먹을 것 이야기가 나와 이렇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레이나가 아, 그렇다고 음식이 아니면 실망할거란 이야기는 아니야! 그게 사무용품이나 다른 것이어도 특이하다면 재밌을 것 같아! 라고 둘러대는 말을 덧붙였다.
"어? 정말? 그럼 다 맞춤 옷만 입는거야? 어쩌면 너희 가문에서 인터넷으로 옷을 산게 스바루 군이 사상 최초일지도 모르겠는걸?"
스바루의 말을 듣자 놀란 얼굴로 묻더니 마치 기념할만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웃으며 말했다. 응? 패딩도 사려고? 이제 곧 봄이긴 하지만 겨울옷을 미리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일상에서 자주 입을 가디건이나 자켓 같은 가벼운 옷을 찾으려면 다른 매장으로 가야할거야. 아웃도어라는 말에 패딩을 장만하려는건가 싶어 그에게 되물었다. 음... 아이스크림도 다 먹어가니까 스바루 군 말처럼 보관소에 맡기고 다른 곳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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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레가 늦어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
날이 좋지 않으면 사람들이 많이 멍해지나봅니다... 내일은 좀 맑았으면 좋겠네요. -
24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9:17:30"은근 신기한 게 많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팝업 스토어인 게 아닐까? 팝팝. 튀어오르는 걸로 라는 말을 하다가 사무용품이라면 신기한 사무용품? 이라고 생각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다 맞춤 옷만이냐는 물음에는 그건 아니겠지만. 이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맞춤 옷을 입거나.. 아니면 백화점에 가서 사는 것 같더라고."
"어쩌면 아울렛에 갈지도 모르긴 하지만..?"
토우야...씨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의외로 인터넷에 익숙할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신보다 먼저 인터넷에서 사본 거 아니야? 라는 합리적 의심을 해봅니다.
"어..패딩?"
패딩이라는 말에 그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는 듯이 되묻습니다. 가디건이나 자켓 같은 가벼운 옷을 말하는 게 맞나 봅니다. 그러고보니 스바루군은 겨울에 패딩 안 입었었죠. 얼죽코(얼어죽어도 코트) 파인 건가. 아니면 패딩 그게 뭔가요? 같은 느낌인가.. 추위를 안 타는 건 절대 아닌데. 청바지나 바지도 몇 벌 사고. 캐주얼한 상의도 사고... 그럴 생각인 듯합니다.
//내일은... 비오다가 흐림인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점점 쌀쌀해질 거고.. 반가워요 레이나주! -
24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9:35:02그럴지도? 팝팝이라니 뭔가 귀엽다. 꼭 팝콘같아. 둘 다 팡팡 튀는거니까 팝이 들어간거겠지? 팝팝이라는 말에 배시시 미소를 지으며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음... 토우야 씨는 만나본 적이 별로 없지만... 느낌만 보면 아주 인터넷을 멀리하는 분은 아닌 것 같던데, 어쩌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다룰지도. 아, 이건 당연한건가..."
가쿠슈인에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인터넷이랑 컴퓨터를 못 다루면 좀 곤란하겠지... 서류 작업도 사람 손으로 분류한다지만 결국엔 컴퓨터의 힘을 빌릴테니까. 문득 토우야가 진지한 얼굴을 하고 독수리 타법으로 조심조심 키보드를 다루는 걸 상상했는지 킥킥 소리를 내며 웃었다.
"패딩, 아니야? 그럼 가디건이나 자켓?"
스바루에게서 잘 모르겠다는 듯한 반응이 되돌아오자 그럼 가디건이겠구나? 라고 되물었다. 좋아. 그럼 남성복 코너로 가거나 다른 캐주얼 매장에 가보자. 스바루 군이 더 사야겠다 싶은게 뭐야?
-
실제로 팝업 스토어의 팝업은 '떴다 사라진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
24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9:42:13작은 웃음에 스바루도 미소를 지으려 합니다.
토우야군은.. 인터넷이나 컴퓨터를 잘 다루긴 하겠지요.. 스바루가 오히려 좀 덜 다루는 편이려나? 토우야의 변을 들어보자면
당연히 회계라던가. 그런 것을 해야 하니 컴퓨터는 잘 해야 한다. 라는 입장인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인터넷에서 옷을 사는 건 권하고 싶지 않다네요. 아무튼. 그걸 모르는지 아는지 스바루는
"아마 잘 다룰 거라고 생각해. 해킹 대회 같은 데에 나갈 수 있을지도 몰라?"
역시 기행인가... 항변하자면 해킹을 알아야 방어를 한다! 라는 것으로 변명은 가능하겠지만.
"아. 응. 가디건이나 자켓."
바지도 몇 벌 더 사고.. 여름옷도 한 번 둘러보긴 하려고. 라고 말합니다. 패딩이 아마 겨울옷인 것 같단 생각을 하면서 겨울에 입는 옷인 것 같은데. 난 코트만 입었어서. 라고 말하고는 패딩이 더 따뜻하면 그것 하나 나중에 사는 것도 좋겠다. 라고 말하며 방긋 웃네요. 남성복 코너 쪽을 기웃거리기 전에 먼저 이미 산 것은 보관함에 두는 게 좋을지도요?
//그렇군요.. 떴다 사라진다니. 난 그저 팝팝. 그런 건 줄 알았는데!(쇼크) -
24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9:52:49"응? 진짜? 뭐야... 그런 걸 어떻게 배웠대..."
예상치도 못한 분야가 나오자 정말 의외라는 듯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회계나 인터넷 쇼핑은 그렇다치고 그런 것 까지... 아, 그래서 그 자식을 집어넣을 증거를 찾은건가. 그거라면야 뭐... 범죄 증거를 모을때만 활용한다면 경찰들도 봐주지...는 않겠지. 결국 그것도 위법은 위법이니까... 레이나는 진지한 얼굴로 골똘히 생각했다.
"좋아. 그럼 다 먹고 보관함에 둔 다음 보러 가자."
스바루의 방긋 웃는 모습에 자신도 웃어보이며 말했다. 음. 와플콘 맛있다. 스바루가 다 먹었다면 그와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보관함에 짐을 두고 남성복 코너 쪽으로 갈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남성복은 보통 성인 남성 옷만 취급하지 않나? 어, 아닌가? 청소년 의류도 취급하려나? 조금 아리송한 얼굴로 생각에 잠겼다. -
248 레이나주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9:53:50>>246
저도 진짜 팝콘의 팝에서 따온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였더라고요...(덩달아 쇼크 -
24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9:58:09"그러게.. 그래도 합법적 선에서 움직이는가 봐.."
화이트 해커..? 보안전문가? 그런 쪽이라서..라고 말하려 합니다. 보안전문가 앞에 그런 걸 놔두면 집어야죠.. 라는 것을 어떻게 방어할 순 없었을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내부고발도 그런 것이니까요.. 란 생각일까. 와플콘 아이스크림이 무척 맛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보관함에 짐을 넣었고..
남성복 쪽에도 청소년이 입을 수 있을 만한 것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캐주얼 남성복이라던가요. 그런 코너들을 이것저것 둘러보며 호기심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엄청 조용하네..."
조용히 다녀야 할 것 같아. 라고 말합니다. 사실상 남성복 매장같은 백화점 3~4층은 뒷사람 경험으론 엄청 조용했습니다. 진짜. 엄청.
//영어로도 pop니까.. 팝콘이랑 동일한 줄 알았는데...(시무룩) -
25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10:15:58그렇구나... 그래도 합법적 선에서 움직인다니 다행이네. 물론 안그랬다면 지금쯤 그놈이랑 같은 방을 쓰고 있겠지만... 마지막 말은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같은 방이 되려나? 저번에 면회 갔을때 꽤 살만해보였던 걸 생각하면 독방을 쓰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교도소에서 대장 노릇한다는 이야기니까. 에이, 그 자식 생각은 하지 말자! 레이나는 털어내듯이 고개를 저었다.
"어라? 그러게? 사람이 별로 없다. 오는 사람이 별로 없나..."
물론 오는 사람이 없는건 아닌 것 같은데... 정확히는 굳이 백화점을 이용하는 사람이 적은건가. 하긴 여성복 코너도 늘 붐비는건 아니니까.
"그럼 뭐 좋은거네. 남들 방해 안받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니까. 아, 그럼 직원이 더 주시하려나..."
그래도 원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권하거나 하진 않겠지? 아, 스바루 군, 여기 가디건 있다. 어때? 니트로 돼서 포근포근해! 스바루에게 순서대로 노란색, 흰색, 남색 조합이 들어간 니트 가디건을 추천하며 건넸다. -
25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10:26:21"그치만 해킹 하는 것보다 물려받을 게 크니까.. 그렇게 움직인 걸지도..?"
"으음.. 어렵네. 하지만 그런 걸 알아두면 보안을 더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건 진짜더라고."
기업이 고용하기도 한대.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면 증거를잡기 어려웠을 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겠지요. 설마 이 나이 되어서 얼싸안고 울거나 그러지는 않았겠지만.이라는 생각을 하고는 정말 사람이 없어서 방해를 안 받고 여유롭게라는 것은 좋은 거지요.
"직원이 더 주시...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과하게 친절했다면 엄청 눈에 띄지 않을까? 라고 말하면서 니트 가디건을 봅니다. 포근포근해 보이는 게 봄이나 가을에 입기 딱인 것 같습니다. 트렌치 코트를 얇게 한 것도 좋지만 니트 가디건은 폭신폭신. 따뜻할 거니까요. 노란색 가디건이나.. 흰색이나 남색을 바라보면서 짙은 색 바탕에 밝은 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도 괜찮아 보이네.. 라고 생각하면서 가볍게 걸쳐보려고 합니다. 지금 입은 상의는..
.dice 1 3. = 1
1. 흰녹
2. 크림빨강
3. 검정남색
이니까.. 어울리는 건 무난한 색일지도? 라는 생각을 하는 모양이에요. -
25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10:38:47하긴 물려받을 거 생각하면 굳이 그런 분야에 취직할 이유는 없겠구나... 스바루의 말을 들으니 토우야란 사람이 대체 뭐하는 인간인지 더더욱 의문스러워졌다.
"흰색이랑 녹색이니까... 음... 무슨 색이 어울리려나?"
가장 무난한 건 흰색이지만, 이미 흰색이 있어서 다른 색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남색은 무채색에 가까우니 심심하려나? 아니지, 스바루 군은 누구한테 보여주려고 옷을 사는게 아니니까... 노란색이 좋을까? 음... 스바루의 몸에 가디건을 대보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아니면 가디건에 무늬가 들어간게 나으려나?"
그럼 심심한 색이어도 잘 어울릴거야. 음... 티셔츠에도 스프라이트지만 무늬가 있어서 별로인가? 지금 입은 티셔츠에 녹색이 있지만 다른 옷도 입을거라 빨간 가디건을 완전히 비추천하는 건 아니야.
"음... 노란색...이 좋을까?"
그러면서도 여전히 색조합에 미련이 남았는지 고개를 갸우뚱했다. -
25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10:42:52"그러게.. 흰색이랑 검은색이랑... 녹색이랑.. 음.. 의외로 파랑색?"
고개를 갸웃합니다. 무늬가 들어간 거라면 약간 진한 색이 좋을지도 몰라. 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눠보다가 약간 정체된 것 같은 느낌일 때...
"그러면.. 채도를 낮춰서.. 갈색 계열도 좋을지도? 약간 흰색에 가까운 색을 섞어넣은 옅은 갈색이라던가."
라고 말하면서 갈색 계열을 골라보려 합니다. 색조합에 대해서 잘 아는 건지... 아니 그건 좀 아니죠.. 그냥 감을 잡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에 가깝구나..
"어때?"
약간 나무같을지도 모르지만. 이라고 농담처럼 말합니다. -
25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10:52:17"아, 파란색도 좋겠네! 갈색도 옅은 색이면 예쁘겠다."
파란색에 갈색 이야기가 나오자 좋은 생각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 말한대로 진한 줄무늬도 좋겠다. 남색에 붉은 실이랑 흰색으로 무늬를 넣는다던가. 아, 이러면 좀 프랑스 국기같나... 색 조합이 절묘하면서도 애매한 것 같아 고민했다.
"음..."
갈색이 나무 껍질이고, 녹색이 나뭇잎이라면... 스바루의 말에 그가 지금 입고 있는 옷에 갈색 가디건을 걸친 그의 모습을 상상했다. 왠지 나쁘지 않은데? 이것도 잘 어울릴거야. 빨간무늬나 남색무늬 티셔츠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거고...
"좋은 생각인데? 부드러운 크림색같은 갈색이라면 잘 어울릴거야!" -
25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11:00:49"파란색도 괜찮을 것 같지만 뭔가.. 하늘색이나 채도가 엄청 높은 파란색은 조금 그런 것 같아."
갈색은.. 진한 건 너무 진할 것 같고.. 좀 옅은.. 음.. 카페라떼 색? 이 가장 괜찮을지도? 라고 말하면서 크림이 섞인 부드러운 커피.. 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려 합니다. 물론 스바루는 커피를 먹어본 적이 거의 없지만요.
"그러면 적당히 하나 보는 걸로.."
할까..라는데 직원이 슬쩍 다가와서 이런 건 어떤가요? 라고 나긋나긋하게 말하는 제품이 딱 어울리는 색의(그러니까 그 카페라떼 색) 니트 가디건일 겁니다. 한 번 추천해준 다음에는 스리슬쩍 자기 자리로 돌아갈지도요?
"어.. 일단 얼떨결에 받았는데.. 한 번 걸쳐볼까.."
걸쳐보면.. 어울릴까요? 하긴..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잘 어울리는 걸 골라주기로도 유명하기도 하잖아요? -
25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11:05:42앗, 직원이... 많이 답답했던 걸까... 단번에 고르지 못하고 망설이니 보다못해 도와주러 온걸까... 직원이 다가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니트 가디건을 추천해주고 가자, 살짝 당황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어 살짝 웃는 얼굴로 거들듯이 말했다.
"그래, 걸쳐 봐. 나쁘지 않을거야. 예쁜 색으로 골라주셨으니까!"
그리고 옷가게 직원들은 색 조합이나 스타일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믿을 만할거야! 스바루가 가디건을 걸친다면 아까처럼 손뼉을 짝 치며 감탄하는 말투로 말할 것이었다.
"와! 색이 참 예쁘다! 잘 어울려, 스바루 군!"
스바루 군은 어때? 내가 괜찮아도 입는 당사자가 싫다면 조금 보류해야하니까... -
25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11:09:29들러붙어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는 많이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한 번씩 추천해 주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명품을 둘둘 두르는 거랑 아닌 거랑 친절도의 차이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넘어갑시다.
"그러게. 색은 예쁘다."
부드러운 색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걸쳐 보고는 레이나가 어울린다는 말을 하자. 자신을 내려다보면서 어울리나..? 라고 생각합니다. 거울을 봐야죠. 물론 거울은 예쁘게 보여주거나. 안 예쁘게 보여주지만.
"아... 이거 정말 괜찮네.. 이거 이걸로 딱 사면 정말 무난하고 잘 어울릴 것 같아."
진심인 감상이네요. 이전의 감상이 진심이 아닌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딱 맞는 걸 추천받으니 고마움도 있겠지요. 그러면. 나 청바지 하나만 더 산 다음에 팝업 스토어 구경이나... 여기 포토존 같은 데 가볼래? 라고 물어보려 하네요. -
25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11:21:37그럼 그거 하나만 살거야? 다른 옷은 생각이 없는지 묻던 레이나가 바지를 더 구입하고 팝업 스토어에 구경하러 가자는 스바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팝업 스토어나 포토존도 가보자.
"음 그럼 바지는... 바지도 여기에서 살거야? 아니면 다른 매장으로?"
여기서도 청바지는 팔긴 하지만, 다른 색이나 디자인도 보고싶다면 아예 청바지 전문 매장으로 가고. 여기서 사면 더 편하긴 하겠지만 청바지 전문 매장 쪽에 더 멋진 바지가 있을지도 모르니... 음...
"찢어진 바지는... 스바루 군이 별로려나..."
살짝 찢어진거면 멋있지 않을까? 그런데 지금 날씨에 입는 건 좀 무리니까 찢어진 바지는 좀 따뜻해졌을때 다시 사러올까? 음... 자꾸 결정 못내리고 갈팡질팡만 해서 미안해. 도와주러 와놓고 난감하게만 만드는 느낌이네... 레이나가 미안하다는 듯 눈썹을 내려뜨리며 사과했다. -
25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11:28:05"아무래도 그렇겠지?"
가디건이 괜찮긴 하니까.(아마도 그 매장에서 좀 가격대가 나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가격표를 확인하고는 마치 백엔샵에서 백엔을 내듯 대수롭지 않게 카드를 긁고는 바지는 다음 매장에서 살까. 라고 중얼거리고는 전문 매장이 있는 것을 슬쩍 다른 매장 안내문을 보고 알았습니다.
레이나가 찢어진 바지가 별로려나.. 라는 말을하자..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지으려 합니다.
"찢어진 거는.. 아. 예전이라면 찢어진 거 입는 거 너무 어려워.. 라고 말했을지도."
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기본적인 것만 구비해 두려고. 패션 선행과정으로 넘어가는 건 아직 부족하니까.. 라고 말하려 합니다. 찢청 구매에서 실패한 적이 있다보니. 청바지 전문점...에서도 무난한 걸 살 것 같네. 라는 반응이네요. 무난한 청바지를 먼저 사고 나서 익숙해지면 도전? 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려 합니다. 사과하는 것에 스바루가 어쩔 줄 모르며 괜찮아! 라고 말합니다. 응.. 나는 조금 부족하니까.. 라고도 하는 건 고쳐야 하겠지만요. 적당한 건 좋은데 너무 나간다고요. -
26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11:39:05역시... 부르주아... 가격표를 확인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질러버렸어... 엄청난 것을 본다는 얼굴로 스바루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고 스바루가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짓자 자신이 말실수라도 한건가 싶어 조금 놀란 얼굴로 다시 사과하려고 했...
"응? 으으으응?? 아, 아니야! 스바루 군이 왜 부족한 사람이야!? 난 부족하다는 뜻으로 말한게 아니고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는 걸!"
다가 뒤이어 이어지는 스바루의 말에 아까보다 더 당황한 얼굴로 손사래쳤다. 스바루 군은! 지금 그 자체로도 멋지고 좋은 사람이니까! 충분히 자신감 가져도 돼! 이건 진심이니까 자학하지 않아도 돼! 진짜로... 솔직히 스바루 군은... 진짜 감자포대로 지은 옷을 입어도 어울릴 것 같으니까... 마지막 말은 하지 않았지만 힘내보자는 듯 주먹을 꼭 쥐어보이며 말했다.
"좋아, 스바루 군! 준비 됐다면 그럼 청바지 매장으로 가자." -
26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11:44:25가격 정도야.. 몇 만엔 정도는 무리없으니까요. 이정도면 세이프? 애초에 예전부터 비교적 검소한 편이었기 때문에 돈이 남으면 남았지 모자란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코쨩이 가끔 명품을 지르는 것이나. 토우야군이 기기를 사는 것 같은 거에 비하면 충분히. 아주 충분히 검소합니다. 기껏해야 디저트들 먹는 거 정도?
"같이 와줘서 고마운 것도 있고.. 폐를 끼친 것 같기도 해서.."
그래도 정말로 괜찮다면 고마워. 라는 말 밖에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라고 나긋나긋하게 말하면서 가디건도 살짝 걸치려 합니다. 확실히 비싼 값어치는 합니다. 잘 어울릴까요?
"그래! 청바지 매장으로 가는 거야!"
뭐.. 점원들이 청춘이구나.. 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걸 알 리가 없으니...청바지 매장은 정말 청바지가 많을지도 몰라요? 사이즈별로 타입별로 잔뜩 나눠져 있으니까.. 일단 사이즈부터..? 물론 여성용이 아니고서야 사이즈가 안 맞는 일은 웬만하면 없겠지만요. 아니. 오히려 큰 걸 줄이는 게 많을지도? -
26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i.kMx5iLKc) 2020. 9. 17. 오후 11:57:45"그럴리가. 오히려 내가 폐를 끼친 것 같으니 미안한걸..."
옷을 골라준다면서 결정도 못 내리고... 일만 더 어렵게 만든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 뿐이야. 스바루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래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많이 답답했을텐데... 아, 스바루 군, 지금 입은 가디건 잘 산 것 같아. 다른 옷이랑도 같이 입을 수 있으니 정말 잘 산 것 같네! 이렇게 말하며 배시시 웃어보였다.
"청바지 매장이니까 당연한거지만 바지가 정말 많다..."
나도 여기서 하나 살까? 당장 급한 건 아니지만 예쁜게 정말 많네... 바지를 골라보던 레이나는 스바루에게 말했다. 혹시 너무 밝은 건 부담스러워? 물론 다른 색도 많지만 밝은 색 청바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너무 길면 줄이거나 롤 업해서 입어도 되니까... 아니지, 스바루 군은 아직 성장기니까 더 클지도... 아, 일단 사이즈부터. 아무래도 마른 체형이니 스몰로 입으면 적당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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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주 죄송합니다! 내일 아침 일찍 해야할 일이 있어서 오늘은 조금 일찍 나가야할 것 같아요! -
26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0Cjx4a60bI) 2020. 9. 17. 오후 11:58:44그렇군용! 괜찮습니다! 그러면 자기 전에 이어야겠네요~
오늘도 좋은 밤 되길 바래요! -
264 레이나주 ◆mgiYYLvERI (5OmIdXGu.2) 2020. 9. 18. 오전 12:01:03네! 스바루주도 좋은 밤 되세요! 그럼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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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5QcegpFhKU) 2020. 9. 18. 오전 1:32:07"답답하지 않은걸. 그러면 서로에게 고마운 것만 생각해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
라고 말을 하면서 폐를 끼쳤다고 생각하지 않아. 나 이런 의견같은 게 필요했으니까. 라고 단호하게 말하고는 청바지들이 엄청 많은 것에 레이나 양도 한 벌 사도 괜찮을 것 같아. 라고 말하려 합니다. 특정 제품 한정이기는 해도 세일도 조금 들어가는 것 같고. 라고 말하는대 세일이라는 말이랑 정말 안 어울리는 거 알아요?
"아. 그렇네. 스몰일 거야."
스몰을 입으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인치로 따지자면.. 음.. 24..는 농담이려나..는 뒤의 사람이 무지해서 그렇고.. 스몰 사이즈 중에서 밝은 색과 짙은 색을 두 벌 씩 골라보려 합니다.
"밝은 것도 짙은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이것저것 보는 거니까. 라고 말을 합니다. 흰녹이면 청바지랑 잘 어울릴지도. 그래도 완전 하얀색 바지는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아. 라고 농담처럼 말하고는 하늘색 청바지와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청바지와 짙은 청바지...들을 골랐네요. 입어보는 걸로?
//자러 가요~ -
266 스바루주 ◆MP79ZbpEwQ (5QcegpFhKU) 2020. 9. 18. 오후 4:12:32아침...은 무리고 오후갱신이네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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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5OmIdXGu.2) 2020. 9. 18. 오후 10:06:57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스바루의 말에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청바지 두 개를 고른 스바루를 향해 화사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다가갔다. 와, 색 예쁜데? 둘 다 입어봐도 될 것 같아. 나는... 음... 그래, 나도 한 번 골라볼까? 잠시만... 그리고 얼마 뒤 돌아온 레이나는 하늘색 청바지 하나를 골라 스바루에게 보여주며 물었다.
"어때? 괜찮은 것 같아? 나는 마음에 들거든."
스바루가 괜찮다고 말하면 그녀는 "바지같은 경우는 입어볼 수 있게 해주니까 가서 입어보고 올게." 라고 말하며 탈의실로 향할 것이다. 그리고 탈의실에서 바지를 갈아입고 거울에 몸을 이리저리 돌려 비춰보였다.
"사이즈도 괜찮네. 이건 후드티나 맨투맨하고 같이 입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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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 답레가 늦었지요??ㅠㅠㅠ 면목이 없네요...
그리고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오늘 하루종일 졸려서 답레만 올리고 가볼게요... 죄송합니다... -
26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5QcegpFhKU) 2020. 9. 18. 오후 10:36:27고맙기는.. 이라고 받으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지내면서 굉장히 고마운 일들이 많아서 계속 고맙다거나. 좋은 말만 하려고 노력할 거야. 라고 다짐하듯 말하네요. 아니. 근데 좋은 말에 팩폭은.. 포함되..나요? 아마 되겠죠..? 괜찮아 보여? 라는 레이나의 말에 진심으로
"오 괜찮아 보여. 나도 입어볼까.."
라면서 한 벌 입어봅니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은 것에 청바지가 무난하다고 한 검색이 사실이었네. 라는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레이나의 시착을 보고는 어울린다. 라는 반응?
"나는 이거랑 이거 사려고."
시착해 본 결과. 살 것은 옅은 색 하나랑. 짙은색 하나겠네요. 거의 검정색은 교복 바지로도 충분하니까. 청바지스러운 두 개를 원한 모양이에요.
//반가워요 레이나주~ 괜찮아요! 푹 쉬세요! -
26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pi3u1yoacY) 2020. 9. 19. 오후 2:27:54낮갱신... 반가워요! 길거리 공연을 하지만 거리를 둬야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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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VlgO8PHE.) 2020. 9. 19. 오후 10:06:43"그래? 그럼 난 이걸로 살게. 그 색도 예쁘다!"
괜찮아 보인다는 말에 밝게 웃으며 계산대로 향했다. 가디건도 샀고, 티셔츠도 샀고, 바지도 샀으니까 이제 남은건 후드티나 맨투맨 종류인가? 그러고보니, 스바루 군 신발은 괜찮을까? 계산을 마치고 스바루에게 돌아온 레이나가 물었다.
"신발은 안 사도 괜찮아?"
괜찮다면 살 필요 없지만, 옷이 별로 없다면 신발은 괜찮은가 해서. 조금은 걱정되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래도 신발같은 경우엔 잘 맞는 것만 사면 되서 그렇게 어렵진 않겠지만...
//
늦어서 죄송합니다... -
27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JkKVcbhHU) 2020. 9. 19. 오후 10:09:52"레이나..가 산 것도 예쁘다고 생각해."
계산을 하는 레이나를 보며 자신도 계산을 할 준비를 합니다. 카드를 꺼낸다거나 하는 일 말이에요. 그러다가 레이나가 말하는 신발에 대해 듣자 고개를 갸웃합니다.
"어.. 신발.. 신발 생각은 안 했어. 그래도 신발은 운동화도 있고 구두도 있으니까.."
물론 메리제인 구두나 단화를 제대로 된 구두라고 보긴 어렵습니다만.. 아무튼. 제대로 된 것도 있긴 있겠죠. 있으니까 괜찮다고 말하려 하네요. 법에 저촉되지 읺았다면 여러가지 일을 했겠지...
"레이나..양은 신발 좋아하는 거 있어?"
가볍게 물어보려 합니다. 운동화가 가장 보편적이려나? 라는 생각일까요..
//반가워요 레이나주~ -
27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VlgO8PHE.) 2020. 9. 19. 오후 10:33:47앗, 고마워. 나도 그렇게 생각해. 종이가방에 담긴 바지와 스바루를 번갈아보며 말했다. 그리고 고개를 갸웃하며 좋아하는 신발에 대해 묻는 스바루를 향해, 조금의 고민도 하지 않고 명쾌한 말투로 말했다.
"특별히 좋아하는 건 없는데, 아무래도 운동화가 신기 제일 편하긴 하지."
메리제인이나 워커도 신어봤지만 역시 가장 좋은 건 운동화였어. 신발은 발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신는거니까 발을 옥죄거나 거추장스럽다면 그 목적을 잃는거나 마찬가지지. 그럼 운동화라도 보러 갈래? 나중에 사도 된다면 나중에 사고.
"이제 바지도 샀으니까... 신발 말고 더 살건?"
//
안녕하세요~~ -
27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JkKVcbhHU) 2020. 9. 19. 오후 10:45:28"그건 그렇지.. 구두나 워커 같은 건 좀 불편하더라고."
잘 만들어져서 길이 잘 든다면 편해지기도 하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그 길들이는 것도 알아서 해줘서 사실상 불편을 많이 겪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배부른 소리긴 했을 겁니다.
"음음... 살 만한 건 아마 다 산 것 같아! 아. 후드티 하나 정도만 더 사면 되겠다."
아까 보라색이나 빨간색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면 아예 검은색도 좋아. 라고 말하면서 레이나..는 신발 보러 갈 거야? 라고 물어보려 하네요. 아니면 팝업 스토어도 가본다거나? 랍니다. 스바루주라면 이미 이 시점에서 퍼져있을 건데. 고딩이라서 체력이 괜찮은 건가.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다는 것도 생경하네.."
약을 잘 먹으니까 이런 곳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반가워요! 그러고보니 행사장 같은 곳에 신발도 팔기도 하더죠.. 근데 대부분은 구두려나.. 운동화 세일! 같은 것도 있으면 괜찮을지도.. -
27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VlgO8PHE.) 2020. 9. 19. 오후 11:01:59"약간 굽이 있다면 더. 겉보기엔 예쁘지만 신다보면 금세 피곤해지니까."
뒷사람은 스바루의 사정을 알다보니 스바루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으리라 짐작이 되지만, 현재 레이나로선 알 길이 없는 일이였다. 물론 좀만 더 생각한다면 태양씨가 스바루에게 여자 옷을 사줬으니 여성용 신발도 사줬을 것이라 깨달았을테지만...(그랬다면 분기탱천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였다)
"그래? 그럼 아까 매장으로 갈래? 음... 난 아직 신발을 살때가 안됐으니까, 팝업 스토어에 가볼래."
이건 레이나주도 마찬가지... 아무래도 아이들이라 기운이 남아나나 봅니다. 스바루의 말을 들은 레이나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조용히 바닥을 보며 걷다가, 스바루에게 말했다.
"스바루 군, 그때도 물었던 것 같지만, 스바루 군이 이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가보지 못한 곳 있어? 유원지나, 수영장 같은 곳 말이야." -
27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JkKVcbhHU) 2020. 9. 19. 오후 11:09:46"그렇네.. 굽이 있으면 피곤해지더라고.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기분이기도 하고.."
앗. 굽이 있는 신발을 신어봤다는 듯이 말을 한 것을 알고는 입을 살짝 다물려 합니다. 약간은 난처한 표정이네요. 그래도 스바루가 170은 넘어서 굽이 심하게 높은 건 안 신겼던 게 다행이네요.
"그럼 아까 매장에서 후드티 하나 산 다음에 팝업 스토어에 갈래?"
사고 나서 보관함에 합치고 팝업 스토어에 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하다가 레이나의 물음에 잠깐 고민합니다.
"가고 싶었는데 가지 못한 곳...이라면.. 역시 유원지나 놀이공원...일 것 같네.."
수영장은 그래도 바캉스 때 가본 적 있으니까. 라고 밝게 말합니다. 그걸로도 된다니. 정말 기준치가 낮구나.. 한 번이라도 가봤으니까 괜찮아! 라니. 유원지에 가는 것 같은 사람이 많은 곳을 좀.. 두려워했으니까요. 그래도 이제 약을 먹어서 통제가 되니까. 갈 수 있을 거야! 란 생각으로 밝은 표정을 짓네요. -
27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VlgO8PHE.) 2020. 9. 19. 오후 11:19:39"...?"
스바루의 말에 레이나가 들어선 안될 말을 들었다는 듯 살짝 놀란 얼굴로 그를 바라봤다. 굽 있는 신발을 신어봤다고? 남성용 신발도 굽이 있는 신발이 있긴 하다만 그래도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을 크기일텐데... 레이나는 곧 상황파악을 마쳤는지 조금 화가 난 얼굴로 입을 꾹 다물었다. 물론 머지않아 아, 스바루 군한테 화난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 라며 다시 웃어보였지만 괜찮을리가.
"그래. 그렇게 하자. 뭐가 있을지 궁금한데? 스바루 군이 했던 말처럼 푸딩이나 롤케이크도 있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음식에만 반응한다는게 아니야! 난 정말... 전자제품이어도 좋아할거야!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찔리는 구석이 있는지 횡설수설하는 투로 말했다.
"유원지나 놀이공원? 좋은 생각이야! 작년에 한번 가고 그 후론 한번도 안 가봤거든!"
그럼 같이 놀이공원에 갈래? 사람이 너무 많은게 부담스럽다면 유원지가 놀이공원보단 한산할테니까 유원지로 가자. 스바루의 상태도 괜찮고, 자신도 가본지 꽤 됐으니(?) 재밌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
27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JkKVcbhHU) 2020. 9. 19. 오후 11:27:54"너무 화내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이제는... 이미 끊겼으니까.. 라고 말하면서 씁쓸한 웃음을 짓습니다. 묻어나겠지만 닦아내고 걷어내다 보면 전부 없어지는 날도 올 거라고 생각해. 라고 말하면서 그러면 후드티 하나만 사고 팝업 스토어로 갈까. 라면서 앞장서서 걸으려 합니다. 표정을 숨기려는 것일지도? 씁쓸하거나 어색한 표정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공부도 해야 하지만 숨돌릴 틈으로 가는 것도 좋고, 아니면 정말 학기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원없이 해보는 것도 좋아"
라고 말하면서 유원지도 사람 엄청 많다는데. 그것보다 사람이 더 많을 놀이공원은 어떨까.. 라고 마치 생일파티를 앞둔 어린아이처럼 발갛게 볼을 물들이며 들뜬 표정을 짓습니다.
후드티를 고르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겠지요. 색이나.. 후드 끈이나 주머니 같은 것 정도만 볼 테니까요. 만족스러운 쇼핑! -
27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VlgO8PHE.) 2020. 9. 19. 오후 11:51:52"그렇겠지? 아무래도 이제 3학년이니까... 곧 입시도 해야하고. 그 전까진 많이 즐겨야겠어."
스바루의 말에 옳은 말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본격적으로 입시를 시작하기 전까진 많이 즐길거야! 밝은 표정과 즐거운 말투로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아까 전엔 조금 화가 났지만, 스바루의 '이미 끊겼다' 는 말에 진정이 된 모양이었다. 하하, 스바루 군, 많이 기대되나보네? 그렇게 웃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 그의 볼이 밝게 물드는 것을 보곤 자신도 작게 웃으며 말했다.
"다 골랐으니까 이제 가자, 팝업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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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
27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JkKVcbhHU) 2020. 9. 19. 오후 11:59:20"입시 전까지는 즐겨둬야지.."
그래도 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었으니까! 라고 말하면서 머리가 맑아지니까 공부도 효율이 좋아져서 하는 게 즐겁더라고.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이제까지는 억지로 돌아가지 않고 두통투성이던 것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마치 컴퓨터를 새로 맞춘 기분이야.라고 농담처럼 말을 합니다. 그래서 스바루는 매일 틈틈이 중학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다시 배운단 생각으로 다시 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팝업 스토어에 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 쪽으로 향할 거에요.
팝업 스토어에는... 이 브랜드의 수제 운동화라던가. 수제 푸딩이나.. 우유롤이라던가.. 모찌모찌라던가.. 이것저것이 있을지도? 팝업 스토어 테마가 수제인가? 싶을 정도로 수제들이 있을 겁니다. 수제 장신구 같은 것도 있을까요?
"와... 멋지다.."
팝업 스토어를 구경하는 사람도 많고 사는 사람도 많아서 두근거리는 듯 말을 합니다.
//괜찮아요~ -
28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2:14:13"우와...! 진짜 멋지다!"
마찬가지로 두근거리는 듯이 팝업 스토어를 둘러보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이거 봐, 스바루 군! 수제 운동화랑, 아까 스바루 군이 말했던 푸딩이랑 우유롤도 있어! 와... 수제가 많네... 오늘 테마는 수제인건가? 레이나는 뭐부터 구경할지 모르겠다는 듯 고민하다가, 스바루에게 물었다.
"뭐부터 볼까? 뭘 보든 재밌겠지만 왠지 고민된다!"
아무래도 음식은 서서 먹기 뭐하니까 맨 마지막에 볼까... 아, 그러고보니 수제 운동화가 있지? 저기 한 번 들러볼래? 물론 난 딱히 살 필요 없긴 하지만... 어떤건지 궁금하네... 스바루가 응한다면 그의 손을 잡아끌고 수제 운동화 쪽으로 걸음을 옮길 것이다.
//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8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2:24:16"그러게.. 수제가 많네!"
확실히 음식을 먼저 사면 서서 먹기도 그렇고 구경하다가 흘리면 곤란하니까 마지막에 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동의하면서 손을 잡아끌어지자 손에 시선이 한 번 가고는 수제 운동화 쪽으로 같이 가려 합니다.
"수제 운동화면 편할까...?"
라는 질문에 직원이 간단하게 대답할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수제라고 해도 이런 백화점에 진열될 정도면 어느 정도 재단되어 나오긴 하겠지만, 길들이는 것이라던가. 약간 양쪽 발의 차이가 좀 날 경우 발에 맞는 것을 추천하는 것은 기성 신발보다 더 편안할 거라는 느낌? 물론 진짜로 맞춤 신발은 발 본부터 뜨겠지만요. 스바루는 몰라도 토우야군이나 스바루의 아버님은 그런 신발도 있겠지.. 그리고 수제 운동화는 디자인이 독특한 것도 있을 듯합니다.
"음.. 수제 운동화라서 그런가. 디자인도 기성품보다 세련되어 보이고, 튼튼해 보여."
라고 말하면서 신발들을 살펴보려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세련되었다는 말은 그래도 보는 눈이 완전 없지는 않다는 걸까요.
//일상을 이어주시면 내일 이을 것 같네요! 잡담은 좀 더 할 수 있겠지만요! -
28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2:26:46그러고보니까 레이나는 아직 그거 가지고 있나요?
청금석과 금으로 만들어진 귀걸이요.(방탈출 때 레이나가 찾았음)(별 의미없었음)(사실 그 귀걸이를 넣어야 작동하는 것도 생각한 적 있었는데 포기한 흔적) -
28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2:31:14"음... 수제화는 한번도 신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편하지 않을까? 수제라면 사람의 발에 맞춰 만들어줄테니까."
수제 의류도 입는 사람의 몸에 맞춰 만들어주니 기성복보다는 편하다고 하니까, 확실히 편할 것 같아. 편할까? 라고 묻는 스바루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곤 대답했다. 그러고보니 수제 음식은 먹어본 적 있어도 수제 의류나 신발은 신어본 적이 없네. 무슨 느낌일까?
"그러게. 아무래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신발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 그런가?"
그 누구도 아니고 나만을 위해 만들어지는게 맞춤옷이나 그런 신발이니까. 왜? 스바루 군, 관심 있어? 나도 꽤 좋아보이는데. 레이나는 내심 스바루의 안목에 대단함을 느꼈다. 이러니까 진짜 도련님같네. 물론 도련님인건 이전부터 그랬지만...
//
잡담은 저도 좋아요! -
28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2:41:34답레는 내일 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잡담은 좀 더 가능하겠지만...
스바루는 카페에 가면 차 종류를 많이 시킬 것 같네요. 아니면 논커피류나.. 어른! 쓴맛! 이라면서 아메리카노 먹어보려 했었지만 써서 시럽펌핑 몇 번 하고 억지로 먹었을 듯. 그 뒤론 다시는 안 시킬 겁니다. -
285 레이나주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2:44:28어른은 쓴맛이라며 아메리카노 시킨 스바루... 귀엽군요... 정말입니다. 그렇죠 어른은 블랙 커피죠!(?)
레이나는 주스나 스무디 종류를 시킬 것 같아요. 커피를 마신다면 우유를 넣은 카페라테나 카라멜 마키아토를 시키겠네요. 에이드 종류도 좋아합니다. 차도 좋아하지만 굳이 따지면 차보단 스무디를 좋아하겠네요. -
286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2:47:10하지만 한 입 먹고 바로 시럽을 연속펌핑. 그래도 무리라서 억지로 먹고 그날밤 뜬눈으로 새버렸겠죠. 밤에는 거의 무조건 잠을 자는 타입이라서, 카페인에 민감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차나 에이드나 스무디 같은 논커피류만 시킬 겁니다. -
287 레이나주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2:49:14그렇군요... 카페인에 민감... 뭔가 스바루다운 체질일지도(?????)
레이나는 차를 좋아한다지만 많이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진퉁 홍차를 마시면 그 씁쓸한 맛에 좀 놀랄지도... 과일차는 잘 마실 것 같네요... -
288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2:51:54사실 뇌전증 환자는 밤에 잘 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카페인엔 좀 민감할 겁니다! 스바루는.. 홍차는 그냥 적당히 어깨너머 배우긴 했지만 나중에 토우야 앞에서 그 소리 했다가는 강제로 배움당할지도 몰라요?
토우야군: 이건 이러이러하고 저건 저러저러한데 이것이 이래저래 하면...(이하생략)
스바루: (꼬물꼬물)(언제 끝나지..)
아. 맞다. 레이나 >>282를 가지고 있나요? -
289 레이나주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2:55:00그렇죠. 스바루같은 경우라면 잘 자야하니까 카페인에 일반인보다 더 민감하겠네요.
아, 토우야씨라면 다도에도 일가견이 있겠지요... 녹차건 홍차건 가리지 않고 조예가 깊겠네요...
네.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나가 발견했었죠? 청금석 귀걸이라니 뭔가 싶으면서도 혹시 미코토 씨의 유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
290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2:59:58만일 유품이었다면 토우야군이 슬쩍 빼돌린 것이겠지요..(사실 유품이냐 아니냐를 정하지 못해서)(올리면 열리는 그런 걸 넣지 못함)
만일 유품으로 확정나서 등장했더라면 응접실 들어가기 전의 그림에 걸려있던 걸 획득해서 스바루가 눈치보면서 주방에서 누구 하나 데리고 조사하다가 열린 곳에 덜덜 떨며 혼자서라도 들어가려다가 잡혀가는 것일 수도 있었겠네요.. -
291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00:59녹차건 홍차건 조예가 깊긴 하지만 영국에서 수학했으니까 홍차에 쪼금 더 조예가 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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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레이나주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03:29유품은 아니였던거군요! 저는 귀걸이를 보자마자 미코토 씨의 것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보관해본거고요. 유품이였다면 그런 전개였을거라니 철두철미하시군요 스바루주... 방탈출 내내 느낀거지만 스바루주 이런곳에 조예가 깊으시군요...(존경
어떤거라도 멋있네요 토우야 씨... 그럼 토우야 씨는 녹차와 홍차 중 뭘 더 좋아하나요? 커피라고 대답하면 그냥 납득하겠습니다. -
293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09:30돌아갈 당시에 끼지 않았을 뿐 청금석 귀걸이는 미코토씨의 물건이긴 했을 겁니다! 돌아가실 당시에는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했을 거고.. 목은 안 했을 거고.. 칼을 들지 않은 손에 반지랑 팔찌를 꼈겠지요...
토우야군: 예전엔 홍차를 좋아했는데. 일하다 보니 생존을 위해 커피지..
스바루주: 나는 그래도 커피는 힘들지도... -
294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10:08에에이.. 조예가 깊다기보다는 대탈출같은 것 보면서 참고를 많이 한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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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레이나주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11:17아... 미코토 씨의 물건은 맞군요... 누가 가져다 놓은 건지는 모르겠지만(토우야 씨인가) 스바루에게 돌려줘야겠죠? 그런데 어머니의 물건인거 알고 착잡해하거나 우울해하면 어쩌지...(고민)
레이나: 어른들은 복잡하구나... 나, 왠지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레이나주: 그럼 토우야 씨, 에스프레소도 마실 수 있나요?(어른에 대한 로망!) -
296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14:30어머니 물건이라 하더라도 괜찮아...하지 않을까요?
하면 어울릴까? 라며 귀에 대본다거나..(물론 외양이 거의 같으니까 스바루에게도 어울림)
토우야군: 마실 수는 있지. 약배전과 강배전의 차이 또한 확실히 나더군. 다만 생각보다 카페인이 엄청나지는 않지.
토우야군: 카페인은 우려내는 시간에 따라 양이 결정되는 것이니. -
297 레이나주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18:48레이나는 뭐라고 하려나... 어울린다. 라고 말하는데 눈빛은 좀 슬플 것 같네요... 그리고 잠깐 본 미코토 씨의 초상화와 너무 닮아서 좀 놀랄지도...
레이나: 그런걸 먹어야 어른이라면 난 역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레이나주: 넌 어지간하면 평생 18살일테니까 괜찮아. -
298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25:31사실 얀데레 태양씨가 저런 거 몇 개 빼돌린 거 있긴 있었을 겁니다. 청금석 귀걸이도 그런 거였는데 토우야가 몰래 쓱 빼돌려서 뒀던 거.
설마 자기 집에 저런 거 전시해둔 방 있는 건 아니겠지..
태양씨: 날 뭘로 보는가! 전시해둔 방은 없다.
태양씨: 대신 나의 사에게 입히고 걸어서 인형놀이는 한 적 있지만..
스바루주: 그게 더 문젠데요!
어지간하면 18살이겠죠...는 어른이 되어도 솔직히 세상을 구한 아이들에게 기한독촉할 사람이 있을까..(진지) -
299 레이나주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27:41레이나: ...
레이나: 차라리 전시해놓은 방이 있는게 덜 징그러울 것 같은데... 저놈은 어떻게 하든 징그러워서 역겨워...
하긴 그렇겠죠... 핸드폰만 있으면 어지간한 인간보다 강한 페르소나를 꺼낼 수 있는데 누가 기한독촉을...
레이나(진상을 만남): 저는 용서해드리겠습니다.
레이나: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용서하지 않는다!!!!!!!(1인궁) -
300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32:07태양씨는 역겹죠.. 으으.. 미코토 씨는 귀를 뚫었어서 귀찌랑 귀걸이랑 둘 다 있었는데. 스바루는 귀를 안 뚫어서 미코토 씨의 것 중 귀찌만 귀에 매고 미코토씨 옷이랑 똑같은 거(대부분 복제본) 입힘당하며 인형놀이당하기...
와.. 진짜 인간말종이다. 모로스도 아 좀.. 이라 할 인성..
그래서 청금석 귀걸이는 본 적은 없었겠네요.
스바루는 겸허히 용서하지만 플레이아데스는 용서하지 않겠지..(?)는
플레이아데스 쓰는 일 중 대부분이 불끄기 같은 거 시키고 은은한 무드등 효과 정도라던가? -
301 레이나주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38:51으으... 모로스가 태양씨만은 없애고 갔어야했는데... 모로스 태양씨만 데리고 가 빨리...(모로스: 나한테 쓰레기 투기하지 마라)
청금석 귀걸이를 본 적 없다니 왠지 의외랄까... 태양씨는 미코토 씨 하악하악 이런 느낌이라 모든걸 다 알고 모든 물건을 다 수집(?)했으리라 생각했는데!
플레이아데스 귀여워...(??) 무드등 역할도 할 수 있다니 평온한 느낌이 드네요... 페르세포네는... 어둠이랑 빛인지라 암막커튼이랑 형광등 대용으로도 쓰이려나(페르세포네: 내가 이러려고 태어났나...) -
302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42:20아. 아뇨. 스바루가 귀찌만 걸어봐서 청금석 귀걸이를 본 적 없다니까요. 태양씨의 수집 컬렉션에 청금석 귀걸이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완전히 손에 넣었을 때 귀를 뚫어주고 귀걸이를 걸어주고 뭐 그렇게 예속시켰다. 라고 하고 싶었던걸지도..
무드등일 때에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천 끝의 별들을 은은하게 빛내겠네요. 평온평온.
사실 두번째 속성을 안 정한 상태라서 아무튼 어떻게든 되겠죠! -
303 레이나주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44:01아
아아아ㅏ아아~~~ 스바루가 본적이 없지 태양씨가 본적이 없다는게 아니였구냐! 죄송합니다 스바루주! 아이고 시간이 늦어서 그런가 독해력 대체 무엇... 아이고 죄송합니다... -
304 스바루주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전 1:47:06아니요아니요 스바루가. 라고 주어를 빼먹은 게 문제였으니까요!
으으.. 저는 자야겠네요.. 잘 수 있을 때 자야 해!
내일 일어나면 이어둘게요.. 잘자요 레이나주! -
305 레이나주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전 1:54:56네 안녕히주무세요 스바루주! 천천히 이어주세요! 그럼 저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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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후 12:46:11"기성품은 스스로 길들여야 하지만 수제화는 길들이는 게 편할지도."
기성품보다는 비싸니까 그런 서비스도 들어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수제화들을 봅니다. 구두 같은 것도 보이고.. 운동화도 있고.
"나는 수제화라면 발 본부터 뜨는 줄 알았거든."
으음. 그러면 그게 수제화 만드는 거였으려나. 라고 생각하면서 그게 아니더라도 수제화는 사람의 발에 최대한 맞도록 만들려고 할 것 같아.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단 하나뿐인 신발..."
갖고 싶어지는 건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해. 라고 말하다가 한번 말한다면 들어줄까..? 라고 생각합니다. 들어줄 것 같기도 하지만 더 클 수 있을 거라는 눈빛은 부담스러울 것 같고..
음. 확실히 나쁘지는 않은 눈빛입니다. 멈추길 바라고 자라지 말라는 것보다는 나아요. 물론 그런다 해도 더 클 것 같지는 않지만..
//갱신합니다~ 으으.. 피곤하구마... -
30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후 9:41:33그렇지 않을까? 아무래도 발등이나 뒤꿈치나 발가락 모양 같은 것도 고려해서 만들테니까. 스바루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재벌들이 수제를 더 많이 선호하는 건 가격이나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있지만 기성품보다는 편해서 그런게 아닐까? 물론 재벌들이 편한 것 불편한 것까지 일일이 신경쓸까 싶긴하지만... 아, 아닌가. 오히려 더 따지려나? 역시 그렇겠지? 그런데 이걸 내가 왜 생각하고 있는걸까...? 이런 생각을 하니 왠지 힘이 빠져버린 것 같았다.
"역시 하나뿐이라 하면 관심이 가는 법이니까."
이건 정상을 넘어 본능이라고! 이상한게 아니야 스바루 군! 그가 고민하는 듯 보이자 한번쯤은 말을 걸어봐도 좋은게 아니겠냐며 스바루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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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레와 함께 갱신! -
30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후 9:50:13토우야군에게 묻는다면 오히려 재벌이기에 더 편한 것을 찾겠지. 라고 말할 겁니다. 돈이 돈을 번다고 해도, 일이 곁들여져야 하고, 번뜩임은 편안함 속에서 나올 수 있으니. 일까..
"그러게.. 하나뿐이라면.."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는 레이나의 부추김에 동하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이지만 희미한 반짝임이 깃든 눈빛은 슬쩍 넘어간 듯한 느낌일까...
"그..그렇겠지? 한 번 걸어볼까.."
일단 알고 있는 사이즈를 말하고 몇 가지 추천을 받아보려 합니다. 정확하게는 여기서는 견본품 가지고 디자인을 정하고 발 사이즈 같은 걸 재서 만든 다음에 배달해주는 그런 서비스를 하고 있을지도?
단골을 만드는 것에는 꽤 효과적일지도? 그래서 스바루가 말을 걸어보려 합니다. 그러면 추천된 디자인들에서 좀 고민하는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레이나주! -
30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후 9:59:19역시 토우야 군... 뒷 사람은 이마를 탁 치며 납득할 뿐입니다. 하여튼 스바루가 고개를 끄덕이자 레이나는 좋은 생각이라며 덩달아 기대하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디자인이 꽤 다양하네..."
스바루에게 추천된 디자인을 보며 아까 그가 말했듯이 특이한 디자인을 가진 신발들도 눈에 띄었다. 가장 중요한 건 편안함이지만, 그래도 디자인도 중요하니까. 옆을 슬쩍 기웃거리며 스바루가 뭘 고를지 구경하였다.
//
좋은 밤입니다! -
31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후 10:03:51그래서 의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면서도 편안한 걸 만든다고 돈을 쓰겠죠..척추수술 1700만원!이 아깝지 않겠지만 그동안 불편한 것은 안된다는 것일까요...
"그러게... 수제화라서 그런 걸까. 아니면 이 집이 특이한 걸까.."
라고 말하자 수제화 중에서도 좀 특이한 편이죠? 라고 말하면서 너무 부담되신다면 조금 무난한 디자인도 있답니다. 라고 점원이 부드럽게 말하려 하네요.
"아무래도.. 운동화가 괜찮을 것 같네!"
고개를 끄덕입니다. 구두나 단화는 있는데 의외로 나 제대로 된 운동화가 없었네. 라고 말하면서 그러면 모로스 전 같은 데에서도 구두신고 그랬단 건가. 그래서 고른 것은 무난하지만 장식을 달아서 꾸미기 나름인 운동화네요. 깔창은 없지만 쿠션이 있어서 그런지. 안 깔아도 어느 정도 키가 보정은 되는 모양입니다.
//가을이 훅 다가왔더라고요. 그리고 훅 지나가겠지.. -
31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후 10:17:02"아무래도 수제화라 디자인의 범위가 더 넓은걸지도?"
유명 브랜드 역시 많은 디자인이 있지만 수제화만큼 다양하진 않을 것 같다... 라는 논리에서였다. 사실 뒷사람이 신발엔 별 관심이 없는 탓에 신발의 디자인에 대해선 꽤 무감각한 편이다. 레이나는 스바루가 고른 운동화를 보며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장식도 달 수 있는 모양인가보네? 특이하다! 그럼 여기에 방울이나 체인도 달 수 있는걸까?
그러고보니 제대로 된 운동화가 없었다면 스바루는 바닷가에서도 구두를 신은걸까...? 뒷사람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주문이 다 끝나면 어디로 갈까?"
조금은 노랫소리 같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그가 주문을 마치길 기다렸다.
//
그러게요... 좀 슬프다... -
31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후 10:24:11"그런걸지도 모르겠네.."
디자인의 범위가 넓어. 라고 생각합니다. 장식을 달 수 있는데. 와펜 같은 것을 달면 괜찮다네요.
아마 바닷가에서는 샌들을 신었을 겁니다. 다만 샌들인데 좀 하늘하늘한 샌들이었겠죠. 팔랑팔랑한 프릴 달린 건 아니라서 다행이었나. 그래도 발에 눈이 가지 않아서 다행이었을 겁니다.
주문을 마치도록 하지요. 사이즈를 재는 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꽤 상세한 주문을 마치면 어디로 가지.라는 말을 들은 건지 못 들은 건지.. 어디로 간다고 해도 팝업스토어는 즐거울 거니까.. 이번엔 좀 S/S신상같은 수제 옷이나 장신구 같은 데로 가도 괜찮으려나?
"이런 장신구는 어때?"
이거 다 무알러지 침이에요. 라던가. 귀찌로 변경 가능해요 라는 말을 하는 귀걸이나. 반지같은 것들을 볼 수 있다고 하는 듯하기도..
//언제부터 가을이 이리 짧아진 걸까요.. 단군씨 부동산사기당하신 걸까.. -
31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후 10:34:24스바루가 주문을 다 마치자 이번엔 옷이나 장신구 같은 곳을 파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와, 다들 멋지다! 역시 다들 이 악물고 나온건가? 아무래도 반응이 좋다면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을테니 그런게 아닌가 싶다.
"와~ 예쁘다!"
스바루가 장신구를 가리키며 묻자, 레이나는 밝게 웃는 얼굴로 감탄했다. 귀걸이는... 아직 어른이 아니라서 조금 부담스럽네. 물론 어디 놀러갈때라면 모를까~ 수줍은 얼굴로 살짝 고개를 젓던 레이나는,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스바루에게 말했다.
"스바루 군, 우리 우정팔찌 맞춰볼래?"
원래부터 아이들끼리 많이 맞추기도 하고~ 기념이라고 해야하나? 모처럼 팝업 스토어에 왔으니까!
//
단군 할아버지는... 한반도 북쪽만 계약을 하셨는데... 후손들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본인이 계약 안함) 억울하게 욕을 먹게 된 것이 아닐까... -
31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후 10:42:48"그러게. 이것들 다 예뻐.."
장신구들에 마음을 빼앗기기는 했지만. 금방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하긴. 인형놀이하면서 다이아몬드도 질리게 착용해봤고. 탄생석도 착용해보고.. 이것저것 당해봤으니 화려한 것에 내성이 생긴 걸까. 그러다가 레이나의 말에 그런 것도 가능하구나! 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려 합니다.
"우정팔찌라.. 그거 괜찮은 것 같아!"
원석을 넣은 실로 만든 팔찌가 가장 편할 것 같은데. 라고 말하려 합니다. 샤워할 때에도 낄 수 있는 점에서 무척 편리. 원석에도 이것저것 뜻이 있네. 라면서 원석들을 보려 합니다. 청금석은 성공이라던가. 래브라도라이트..는 생각의 변화라던가. 호안석은 부귀라던가.. 라는 것들 등등이 있는 것을 보면서 신기해할 것 같습니다.
"레이나..는 뭐가 좋을 것 같아..?"
원석을 두 개 정도 섞는 것도 가능한 것 같은데. 라고 말하면서 로즈쿼츠나 분홍색 사파이어도 예쁘고.. 오닉스나 헤마타이트도 예쁘네 라고 원석이 꿰어진 팔찌들을 보면서 원석을 말해봅니다.
//스바루주: 나는 그러면 가장 계약 안 한 곳인가..는 살기 나쁜 곳 아닌데..(?) -
31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후 10:55:35다양하네... 없는 보석이 없는 느낌이야. 분홍색 사파이어까지 있어. 인간이 본능인건지, 반짝이는 것들이 가득 늘어져있자 그곳에 완전히 시선을 빼앗긴 모양이었다. 그저 돌이었던 걸 이렇게 깎아내어 장신구로 만들 수 있다니. 역시 대단해... 그리고 스바루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그쪽으로 고개를 돌려 작게 끄덕였다. 와- 이런건 처음인데, 기대된다~
"글쎄... 음... 여기에 석류석도 있으려나?"
아무래도 페르세포네 때문인지 보석을 보면 석류석에 눈길이 많이 가더라고. 원석을 두개 정도 섞을 수 있다면... 색 조합을 잘 섞어볼까? 빨강과 파랑? 아니면 빨강과 분홍색? 음... 고민하던 레이나는, 결정을 내린 듯 스바루에게 말했다.
"석류석이랑 로즈 쿼츠로 할까봐."
석류석은 페르세포네, 로즈 쿼츠는 자신(그녀의 눈이 분홍색이니까)을 뜻하는 의미일까. 그런데 우정팔찌니까... 스바루 군을 닮은 보석을 넣는게 더 나을까? 아, 스바루 군은? 정했어?
//
그러고보니... 태양씨가 스바루에게 사준 장신구들은 다 본인이 구매한걸텐데 주변인들이 의심은 안해봤을까요? 분명 여자친구도 없는 양반이 저 장신구들을 다 어디에 쓰려는 걸까... 뭐 이런... -
31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후 11:10:09원석이다 보니 투명도가 중요한 보석(사파이어나 가넷이나 에메랄드 같은 경우)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불투명한 하급의 것이었습니다. 하긴. 이정도 가격에 투명한 핑크 사파이어를 실팔찌에 넣어준다면 엄청난 거 아닐까요. 이해가 되는 가격일 겁니다.
"석류석보다는 가넷이라는 이름일 것 같은데..."
라고 말하면서 가넷도 좋겠네.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러면 가넷을 공통적으로 하고 헤마타이트를 넣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헤마타이트는 검지만 금속적 광택이 나는 느낌? 눈 색이랑 닮지만 닮지않은 그 너머.
"레이나..는 가넷이랑 로즈쿼츠.."
정했냐는 물음에 어. 나도 가넷을 넣고 눈이랑 비슷하게 헤마타이트를 넣고 싶다고 생각했어 라고 말하려 합니다. 오닉스도 괜찮아보이긴 했는데. 헤마타이트가 끌리더라고. 아니면 원석 대신에 이름을 넣을 수 있는 금속을 다는 실팔찌도 있고? 라고 말하려 합니다. 안정성은 이게 조금 더 높을 거야? 라고 덧붙입니다.
//재테크같은 느낌이거나.. 수집가적인 면모로 무마했을 겁니다. 죄목 중에 밀수 쪽도 있던 걸 보면 수집가적 면모 자체는 찐이었을 거지만요.. 세상에. 스바루를 수집품으로 생각한 건가. -
31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후 11:22:31"둘 다 같은 보석이지만 부르는 이름은 여러 개니까~"
아, 스바루 군도 가넷을 넣게? 그럼 이건 어때? 나는 스바루 군같은 검은 원석이랑 분홍색 원석을 넣고, 스바루 군은 가넷이랑 검은 원석을 넣는거야. 이러면 서로를 닮은 보석을 넣을 수 있잖아~ 자신을 나름대로 좋은 생각이라고 여긴 것 같았다.
"둘 다 같은 검은색인데도 확연히 다르구나. 오닉스는 광택이 덜 나서 그런지 건조한 느낌이 들어."
아, 그것도 있구나? 이름을 넣는다면... 당연히 각자 이름이겠지? 안정성이 높다니 뭔가 안심되지만 디자인을 생각하면 원석을 넣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 조금 고민했다. 그런데 어차피 우정팔찌니까... 가벼운 느낌이 나는 실팔찌가 더 나을까?
//
왠지 그게 더 소름끼치는걸요... -
31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후 11:31:25"그렇네.. 샴페인 다이아몬드 같은 거나. 파파라챠나 팬시 사파이어 같은 걸까.."
그거랑은 좀 다르겠죠.. 제이드와 비취같은 것의 차이이지 않을까요? 납득은 한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와.. 그거 괜찮다!"
가넷이랑 검은 원석도 좋고 분홍색이랑 검은색도 은근 강렬하게 잘 맞을 것 같아. 라고 말을 합니다. 오닉스와 헤마타이트 둘 다 검은 원석이지만 소소하게 달라서 재미있더라고. 라는 말을 하며 각자 다른 검은색 원석을 선택해 볼까.. 라고 농담처럼 말하려 합니다.
사실 금속장식도 실팔찌일 겁니다. 원석 대신 금속이 들어가는 식이겠지요. 이런저런 선택을 한다면 은근히 시간이 갈지도 몰라요. 원석의 종류를 정했다고 해도 원석의 특징상 팔찌에 넣을 원석은 다 다르니까 그거 고르는 것도 일일 거고...
"뭔가 이렇게 진득하게 골라보는 것도 오랜만이네.."
고개를 기울입니다.
//이런 악역.. 참 평면적인데 평면적이라서 마음껏 미워해도 좋아서 좋아요(?) -
31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후 11:38:50파파라챠는 알지만... 샴페인 다이아몬드? 팬시 사파이어? 뒷사람에게도 레이나에게도 생소한 말이었다. 그러다보니 레이나는 자연스레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잘 모르겠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그래? 그럼 난 가넷이랑 오닉스로 해야겠다!"
반짝이는 검은색이 별로라면 스바루 군이 오닉스 할래? 나는 반짝이던 아니던 상관없어. 빨간색과 검은색의 조합이라. 엄청 강렬하면서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위험한 색과 위험한 색의 절묘한 조합(?)이랄까.
"그러게... 아까 전에 옷을 고르는 것도 비교적 쉬운 일이였는데, 원석은 아무래도 보석이다보니 그런거려나?"
//
맞아요... 그래인지 언젠가 태양씨를 약올려보고 싶습니다. 유치하게 싸워보고픈 인물이랄까... -
32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i71RUcHpg) 2020. 9. 20. 오후 11:51:20샴페인 다이아몬드는 샴페인 색과 닮은 노란색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거고. 팬시 사파이어 같이 팬시가 붙은 것은 그 보석 하면 생각나는 색이 아닌 다른 색을 팬시라고 한답니다.(팬시 사파이어=파란색이 아닌 사파이어(핑크, 블랙 등), 팬시 다이아몬드=투명한 다이아몬드가 아닌 다이아몬드(그린 다이아몬드 등))
"가넷이랑 오닉스.. 괜찮아보여!"
가넷은 맑은 붉은빛보다는 약간 탁한 붉은빛이 많을 겁니다. 하긴.. 깎지 않고 이렇게 원석으로 판다는 건 보석으로 쓰기엔 애매한 품질이어서 그런 거겠지요. 아쿠아마린이 투명하지 않고 터키석 같은 색이면 품질이 낮다. 그런 것 같은 느낌?
"그럼 나는 로즈쿼츠랑 헤마타이트려나?"
방긋 웃으면서 원석을 골라보려 합니다. 그리고는 원석이라서 그런 걸까. 라는 말에 옷은 그래도 공통점이 있지만 원석은 하나도 같은 게 없어서 더 그런 걸지도 몰라.라고 말하려 합니다.
물론 거의 같은 크기의 원석을 거의 같은 공법으로 깎으면 거의 똑같아 보일 수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라고 말합니다.
//유치하게 싸우면 볼만할 것 같습니다.. 나이값 못하는군..!(?) -
32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3mJ1Os7orc) 2020. 9. 20. 오후 11:56:55고마워요 스피드왜건! 뒷사람은 친절한 설명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샴페인 다이아몬드였군요... 그럼 만약에 아주 만약에 보라색 다이아몬드가 발견된다면 그 다이아몬드는 와인 다이아몬드가 되려나...
아, 그럼 스바루 군은 로즈쿼츠랑 헤마타이트로? 이제 만들기만 하면 되겠다! 즐거운지 활짝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그렇구나... 같은 색이어도 다 다른 보석이니까."
거의 똑같아 보일 수는 있어도 완전히 같지는 않다라.. 뭔가 사람같네. 사람도 얼핏 보면 다 똑같아 보이지만 속은 각자 다 다르니까. 음... 비유가 좀 그런가? 멋쩍은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
태양씨... 못해도 30대 초반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18살이랑 진심으로 싸우면 볼만하겠네요... -
32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12:06:32정확하게는 다이아몬드 중 인기가 없던(...) 노란색과 갈색의 마케팅을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지요.(노란색과 갈색이 많음) 노란색은 샴페인. 갈색은 꼬냑. 이런 마케팅이 효과가 좋았다고.. 알고 있지만 언제나 다른 검색으로 교차검색을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보라색 다이아몬드는 잘 나갈 거라서 와인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이 붙진 않을 듯하단 느낌? 핑크 다이아몬드가 핑크 다이아몬드라고만 불리듯.
"그러게.. 이 원석이랑 이 원석이랑 똑같은 로즈쿼츠인데 색이 옅고 진함부터 해서 다른걸."
이라면서 가장 진한 편에 속하는 로즈쿼츠를 슥슥 찾아서는 이게 좋겠다. 라고 말하면서 사람에 비유한 것에 사람과도 닮았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얼핏 봐서 똑같아 보여도 다르니까. 레이나.. 도 골라봐. 이건 어때? 라며 석류석 하나를 들어올리려 합니다. 여기 있는 석류석 중에서는 꽤 밝은 색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붉은색이 좀 더 눈에 띄는 타입일지도요?
//나이가... 대충 30대 후반쯤? 스바루 나이가 17에서.. 이제 18살로 넘어감이고 19살 때 미코토씨를 봤다 치면..(거기에 스바루가 태어날 때에는 성인이었다면) 대충 나이가..짐작가실지도.(고개끄덕) 진심으로 싸우면 볼만하겠군.
태양씨: 연적! 암코양이!
스바루주: 당신 진짜.. 유치해.. -
32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12:18:42오... 그런 것이였군요. 그런데 다이아몬드 앞에선 가격은 무의미한게 아닐까요? 아무리 인기 없는 노란색이랑 갈색이어도 가격이 다른 보석보다 엄청 나갈테니까... 아, 그렇겠네요. 노란 다이아몬드와 갈색 다이아몬드에 샴페인과 코냑이 붙은건 인기가 없어서니까요. 보라색이면 핑크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비쌀 것 같네요.
"어? 정말? 같은 원석인데도 어떤 건 짙고 어떤 건 옅어."
스바루의 말에 원석들을 더 깊게 관찰한 레이나는, 그의 말대로 원석마다 같은 종류여도 색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 예쁘다. 여기 있는 석류석 중엔 가장 밝은 색인가봐. 그럼 적당히 중간 색으로 할까? 사실 이것도 좋긴 하지만.
//
음... 역시... 쓰레기군... 당신...
레이나: 페르세포네! 물어! 쉭!
페르세포네: (으르렁) -
32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12:23:59사실 저주받은 다이아몬드가 아니더라도 어떤 보라색 사파이어엔 저주가 있다는 것도 어디 서프라이즈 같은 데였나에서 본 적 있네요. 사실 호프 다이아몬드가 파란색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보면 거의 검은색같다고 하기도..? 오히려 호프 다이아몬드 주위의 광석들이 더 반짝반짝하다고 하기도..
"똑같은 원석이라도 이런 거 때문에 보석의 등급이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되더라고"
정말 투명하고 예쁜 보석은 엄청 비싸고... 그런데다가 크기까지 하다면.. 굉장하려나. 근데 그런 걸 귀찌로 걸어보기도 하고.. 란 기묘한 생각을 하려 합니다.
자신이 추천해준 것도 좋지만 적당히 중간색으로 하면 검은색이랑 검붉은 듯한 색이(물론 햇빛에 비추면 석류석 특유의 석류에이드같은 그 맑고 투명한 붉음이 좀 보일지도?) 잘 어울린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후.. 이거 고르는 거 어려웠어.."
그나마 페리도트나 토파즈 같은 걸로 새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태양씨: 흥. 페르소나같은 걸로 의지하려 하다니. 비겁하기는. 그래선 나의 사를 평생 내게 주기만 하겠지. -
32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12:36:03다이아몬드도 노란색은 별로 인기가 없다는 것도 의외였어. 다이아몬드는 귀한 보석이니까. 루비도 품질에 따라 최상급품은 피존 블러드로 불린다고 하더라. 사실 보석들은 외면이 곧 내면이라 사람과는 달리 진면모를 알고자 하는건 불가능하니까 결국엔 색 그 자체로만 판단하게 되나 봐. 이것들도 냉정하게 보면 예쁜 돌덩이들인데. 게임이나 만화처럼 신비로운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고보니 옛날 사람들은 보석에 힘이 있다고 믿었다지? 중세 사람들은 아쿠아마린이 미래를 내다보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고, 에메랄드는 영원불멸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물론 에메랄드는 영원불멸의 상징이라기엔 내구도가 너무 약하지만. 이러고보니 비싼 장신구가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물론 이걸 장신구를 판매하는 사람 앞에서 해선 안 되겠지만...
"좋아. 와~ 가넷이랑 오닉스라니, 원석이 달린 팔찌는 난생 처음이야."
스바루의 의견을 절충해(?) 중간 정도의 색이면서도 붉은 빛이 도는 가넷 원석을 골랐다. 그러게... 그랬다면 고르는데 더 어려웠을거야!
//
레이나: 당신 친구 없지? 난 친구가 없다해도 페르세포네가 있다고!
페르세포네: 으르렁! 으르렁!(맞아! 맞아!) -
32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12:43:01가넷이랑 오닉스. 그리고 로즈 쿼츠와 헤마타이트. 이 네 원석은 생각보다 내구도가 높은 원석이라서 진짜 심하게 하지 않는 이상은 손상이 잘 안 가서 오래 갈 수 있을지도. 수정이야 원래 스와로브스키 같은 크리스탈이 가능하고, 가넷도 내구도가 높고. 오닉스나 헤마타이트도 생각보다는 단단하다고 하네요.
"다른 엘리시온 멤버들에게도 이 공방 소개시켜줄까..."
언제 가져온 건지. 명함을 팔랑팔랑 흔들려 합니다. 아니면 생각나게 하는 듯한 원석으로 맞춰서 섞은 다음에 각자의 생일 때마다 덤으로 주는 걸로? 라는 농담을 합니다.
"에메랄드에..인도마노에.. 라피스 라줄리에.. 수정에... 이것저것 엄청 많았겠지..."
그래도 잘 골라서 다행이야! 그럼 이번엔 먹을 거 사러 갈래? 라고 말하려 합니다. 백화점에서 시간을 오래 보냈는지. 식품 코너에는 약간의 할인이 들어갈지도? 라고 말하다가 아. 그러면 최고 인기메뉴는 다 나갔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가보면 잘 남아 있겠죠. 하긴. 인기메뉴인 걸 알면 그걸 많이 가져다놓을 테니까.. -
32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12:58:07"응. 그래도 좋을 것 같아. 아, 생일 선물로도 좋겠다!"
다 같이 우정팔찌를 맞춘 셈이니까 다른 아이들도 더 좋아할거야! 스바루의 생각에 자신도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쾌활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게... 종류가 워낙 많아야지. 하지만 선물할때 좋은 공방을 찾은 것 같아서 기뻐."
아이들한테 선물해준다면 뭐가 좋을까... 우이 양은 자수정, 하나미야 군은 호안석, 시라유키 군은 수정, 유키랑 유우 군은 왠지 토파즈랑 시트린 정도가 생각나는데... 아, 라피스 라줄리라면... 그러고보니... 레이나는 잠시 고민하는 듯 주저하다가, 스바루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고보니 나... 저번에 그 산장에서 청금석으로 된 귀걸이를 찾았어. 왠지... 괜히 가져다 놓은 건 아닌 것 같고, 누군가가 쓰던 물건일 것 같았는데... 혹시 그게... 너희 어머님이 가지고 계시던 귀걸이가 아닌가 싶어서..."
아무래도 그건 너희 어머님, 나아가선 너희 집안의 소유물이니까 네가 좀 나아지면 돌려주려고 했는데, 왠지 지금 생각났어. 레이나는 늦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
오... 다들 생각보다 내구도가 높은 보석들이였군요? -
32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1:03:09"그렇네.. 이것저것 좋은 곳인 것 같아."
으음. 그렇게 맞춘다면 괜찮을지도? 그리고 섞어버려서 우이 양이 호안석을 가지거나. 유키 양이 자수정을 가진다거나... 라는 생각이 뒷사람이 들었네요. 이미 자신들도 바꿔 가진 게 아니겠습니까?
"으음... 내가 본 적은 없는 귀걸이인 것 같아.. 귀찌가 아니라면 못 봤을 확률도 높네. 나. 귀 뚫지 않았으니까."
미코토 씨가.. 아니.. 어머니가 쓰던 거라면.. 어울릴까? 라고 말하면서 괜찮을 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희미하게 밝아진 듯한 표정을 얼굴에 띄우려 합니다.
"와아. 설마 꿀꺽할 생각이었어? 그런 거 아닌 거 아니까 괜찮아!"
늦게 말한 거는 배려하느라 그런 거잖아. 그러니까 나중에 생각날 때 돌려줘. 라고 말하려 하면서 식품 코너 쪽으로 가려 합니다.
//월요일이니만큼 내일 이어주셔도 괜찮습니다! 잡담이라도 할까요.. -
329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1:08:39잡담 좋지요! 그럼 낮에 이어드리겠습니다!
마라탕이 먹고싶네요... 처음엔 왜 먹나 싶었는데 먹다보니 엄청 맛있더라고요! -
33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1:13:51마라탕! 맛있으려나요... 예전에 먹어본 적 있기는 했는데.(체인점)
열광할 만한 맛인가..? 라는 건 잘 못 느낀 것 같아요. -
331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1:17:08열광할 맛은 아니지만... 잊을만 하면 생각나죠! 특히 청경채가... 마라탕은 채소를 많이 넣어야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확실히 체인점보단 개인 식당이 더 나은 것 같더라고요.
-
332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1:19:45그렇근요.. 체인점보단 개인 식당이 낫다...
분명 그런 데가 있긴 할 텐데 혼자서 가는 게 역시 무리였다..는 게 문제네요!(털썩) -
333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1:20:52혼자 가도 문제는 없어요! 그래도 친구랑 가서 먹을때가 더 맛있긴 하죠! 이건 유독 마라탕만 그렇더라고요!
-
334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1:28:52그래도 요즘은 혼밥도 괜찮을 테니까요! 검색해보면 맛있는데도 많겠죠!
개인인지 체인점인지 애매모호한 것도 많은 느낌...
으음... 배고파지네요.. 이미 이 닦았는데!
그러고보면 식품코너엔 뭐 있으려나요..! 일단 전 푸딩이랑 도지마롤같은 우유롤은 있다고 생각했는데! -
335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1:30:58저도... 내일은 꼭 마라탕을 먹고 말테다! 마카롱이랑 초콜릿도 먹을테다!
식품코너엔... 초콜릿 이야기를 하니 초콜릿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네요. 아니면 마카롱이나... 푸딩이랑 우유롤 맛있겠네요...
푸딩하니, 일본에서 많이 먹는 커스타드 푸딩을 처음 먹었을땐 여러모로 놀라웠습니다. 하나는 제가 생각한 맛과는 달라서, 또 하나는 생각보다 맛 없어서... 가족 중 아무도 먹질 않길래 결국 제가 다 먹었습니다... -
336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1:35:12커스타드 푸딩은.. 사실 따지고 보면 계란찜 달달한 맛이니까요..
계란찜도 서양에서는 세이보리(짠) 커스터드 푸딩 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고..
일본에서 파는 푸딩이 어떤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푸딩은 만들어먹기는 좀 복잡시러워서 애매한데 그렇다고 사먹기에도 애매한...(파는 데가 별로 없어서)
초콜릿이나 마카롱도 좋네요... 마카롱에 여러 맛이라던가요.
그리고 수제청이나 수제 잼 같은 것도..(시식대에 수제청 물에 타준다거나(키위청이나 레몬청 등) 밀크잼이나 망고치즈잼이나 블루베리잼 같은 걸 촘비스켓같은 거 위에 올려놓고 먹어보라 한다거나!) -
337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1:39:50달달한 계란찜이라... 예, 딱 그 느낌이라 놀랐어요. 짱구나 아따맘마를 보면 다들 좋아서 껌뻑 죽던데, 생각보다 맛은 별로네...? 싶어서. 물론 그게 수제가 아니고 공장식이긴 했어요. 근데 일본도 다 공장식 아닌가...?
음... 뭐든 좋은 생각이네요! 실제로 그런 코너라면 눈을 떼지 못할지도... 레이나가 특히 좋아하겠네요.(레이나: 난 대식가가 아니라고!) -
338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1:42:52일본도 편의점에서 파는 건 공장식일 거고... 그래도 제과점에서 파는 건 수제겠죠..?
근데 그거 하나 먹겠다고... 는 무리죠.
마카롱의 색과 맛이 엄청 다양해서 눈이 즐겁죠... -
339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1:47:50그래도 뭔가 먹어보고 싶네요... 수제 푸딩... 쁘띠X도 푸딩이라면 푸딩인가...?
맞아요. 옛날엔 초콜릿, 딸기, 바닐라나 녹차만 알았는데 크림치즈나 요거트, 우유 맛 등등 다양한게 많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마카롱은 고를때 가장 행복하지요... 물론 가격은 좀... 그런데 우리나라는 본토인 프랑스보다 마카롱이 싸다고 하네요? -
340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1:51:12수제 푸딩.. 음.. 크림치즈 푸딩은 먹어봤는데.. 제 입맛이 좀 막입이라 웬만한 건 맛있더라고요(?)
뚱뚱한 마카롱에 들어가는 재료를 생각하면.. 좀 싸다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341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1:54:45크림치즈 푸딩이라... 왠지 예전에 먹어본 것 같기도? 그런데 맛이 기억나지 않는걸 보면 제 입엔 별로였나봅니다. 그래도 스바루주 입맛엔 잘 맞았다니 다행이에요!
그렇죠? 잘 만든 집에선 밀가루가 아니라 아몬드 가루를 쓴다니까 재료값이 더더욱 들어갈 것이고... 거기에 딸기나 블루베리나 과일, 과자를 추가한다면 더 돈이 나갈테니까 비쌀 수 밖에 없네요! -
342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2:00:57원래는 아몬드+슈가파우더..를 쓴다고 들은 것 같네요!
사실상 머랭쿠키에 아몬드 넣은 거나 다름없는 걸지도..(고찰)
우리나라는 식재료 물가가 은근 비싸서 슬프네요.. 유럽같은 데의 식재료 물가는 말이 안 나오던데.(대신 걔네들은 다른 부분에서 물가가 높다곤 하지만) -
343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2:04:06음... 그러게요. 머랭쿠키에 아몬드를 넣은게 마카롱이라... 일리있어!
하긴 유럽 쪽은 특히 유제품이 엄청 싸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국에 온 유럽인들이 가장 충격을 받는게 너무 비싼 유제품 가격이라 하네요. 특히 버터가... 애초에 잘 먹지 않으니 안사는 것도 있지만 너무 비싸서 안사는 것도 있지요... -
344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2:04:23밀가루는 넣으면 쉬워지지만 그만큼 맛이 떨어지죠..
...아몬드(견과류=지방많음)에 설탕에 크림치즈나 버터크림...
마카롱이 살찐다는 게 헛얘기는 아니겠군요...(흐릿) -
345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2:05:38유럽 쪽은 유제품이 엄청 싸다고 하니까요.. 버터.. 그렇네요. 서양에서는 한국의 마늘 조금에 대항해서 버터 조금이 그런 위치던 것 같던데.
일본 쪽도 은근 유제품이 싸려나...?(홋카이도 버프를 믿어보자)(?) -
346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2:07:53아, 그래서인가... 서양 쪽은 요리에 버터를 팍팍 쓰니까... 우리나라도 마늘이 100g에 5천원이면 난리가 날텐데 그쪽에서 버터가 하나에 5천원이 넘으면 큰일나겠죠...
일본은 모든 물건이 다 비싸지 않나요? 일본에 사는 한국분이 올린 브이로그 보면 장 한번 볼때마다 10만원은 기본이라던 것 같던데... 물론 이분은 1주일치 장을 미리 본거지만요! -
347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2:11:43제가 그런 브이로그를 안 봐서 모른 것 같네요! 일본 물가.. 쎄긴 쎄죠..
그치만 일본도 은근 여기저기 맛난 것들이 많긴 하죠. 우리나라보다 선택지도 좀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
348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2:12:15마늘이 그런 가격이면...(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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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2:15:16옛날에 일본은 한국보다 10년은 앞서간다는 말이 있었죠. 케이크도 마카롱도 소다도 우리나라보다 먼저 즐겼고... 물론 이건 두 나라의 경제 차이가 너무 심해서 이런 격차가 벌어졌던거지만... 물론 우리나라도 이제 들어올건 다 들어와서 즐길 거리도 일본만큼(혹은 보다도) 많아졌지만요!
마늘이 그 가격이면... 큰일나죠. 식당도 가정집도 다 큰일입니다. 마늘은 절대 가격이 폭등해선 안돼... -
350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2:23:37마늘은 절대 폭등해선 안됩니다...
아. 나 갑자기 뱀파이어들의 음모로 마늘이 멸종위기가 되자 의지의 한국인들이 뱀파이어들 때려잡으러 눈 벌게져서 출동하는 상상 해버렸엌ㅋㅋ(밤중이라 가능한 생각)
지금은 즐길거리가 많아졌지요.. 좋은 거죠!
코로나만 아니면...(슬픔) -
351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전 2:25: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는 생각입니다! 그렇죠! 뱀파이어의 천적은 마늘이지요! 한국인이 뱀파이어가 된다면 큰일날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 코로나만 아니라면...
제발 집에 있어줘... 마스크 좀 해줘...
그리고 저는 시간이 늦었으니... 그럼 이만! 스바루주도 좋은 밤 되세요! -
352 스바루주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전 2:26:05레이나주도 잘자요! 저도 자러 가야겠네요...
-
353 레이나주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후 7:29:30아. 스바루 군의 어머님 것이 맞았구나. 레이나는 스바루에게서 확인을 받자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처음엔 그냥 귀걸이라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니 그런 곳에 귀걸이가 있을 이유는 전혀 없었다. 특히 그것은 열쇠도 아니었고 중요한 아이템도 아니였다. 그건 대체, 누가 왜 가져다 둔걸까?
"응? 에엥?! 아! 아니야! 꿀꺽할 생각은 절대 없었어!"
아이 참! 이럴때보면 진짜 짖궂다니까!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고개를 젓던 레이나가 마지막 말을 듣자 조금 토라진 듯 고개를 훽 돌렸다. 정말이지! 엄청 깜짝 놀랐다고! 그를 따라 식품 코너 쪽으로 걸음을 옮길때에도 살짝 삐쳐있는 듯 했다. 물론 그가 악의적으로 그런 장난을 쳤을리는 없으니 잠시 뒤에 풀린 얼굴로 말했다.
"놀라움의 연속이네~ 여기도 대단한게 엄청 많다!"
-
낮에 이은대놓고는... 저녁에 잇다니... 전 쓰레기입니다... -
35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후 9:29:09"뭐.. 꿀꺽할 거였으면 말도 안 했겠지~"
라는 말이라던가 하는 것은 긴장감이나. 위화감을 풀어주려는 고의적인 말일 겁니다. 토라진 것 같은 레이나를 보고는 촉촉한 눈으로 빤히 바라보려 하긴 하겠지만요.
"그러게..."
디저트의 천국이라고 누가 말한 것 같기도 한데. 그 말이 틀린 거 하나 없었겠지요.
수제 푸딩에, 우유롤에, 마카롱에, 수제청이나 잼, 에그타르트, 수제로 만드는 사탕까지!
지금 퍼포먼스 같은 걸로 수제 사탕 만드는 걸 보여주는 걸지도? 카페에서도 아주 예쁜 홈카페 같은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홈카페는 영상 같을 거고.. 수제 사탕 만드는 것도 영상같은 느낌일지도 몰라요? 뭐 보러 가지.. 라고 고민하다가 레이나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https://m.youtube.com/watch?v=cIQODScTVe0
(사탕 영상)
혹시몰라 홈카페 영상도
https://m.youtube.com/watch?v=-5fzmreZ0-w
//어우.. 저도 늦었네요! 반가워요 레이나주~ -
35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후 9:42:05뭐야...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스바루가 자신을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생각했다. 물론 장난인 건 다 알고 있어! 그래도 그땐 정말 놀랐다며 살짝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것도 식품 코너의 상품들을 보니 눈 녹듯 사라졌다.
"푸딩... 유키 양이랑 우이 양이 봤다면 좋아했을텐데."
어디... 여기 명함 없나? 레이나는 훗날 유키, 우이와 함께 가겠노라고 생각하며 명함을 하나 챙겼다. 우와, 사탕을 직접 만들고 있네? 시선을 돌려보니 사탕을 만드는 사람들과 홈카페 영상에서 본 예쁜 디저트들도 보였다.
"수제 사탕이네? 어렸을때 많이 먹었던 것 같아."
그러고보니, 그때 스바루 군이 준 수제 사탕, 잘 먹었어. 카라멜도 정말 맛있었고! 수제사탕 하니 그가 이전에 준 사탕과 카라멜이 생각났다. 이것도 이제서야 말하고, 미안. 그래도 정말 맛있었어. -
35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후 9:49:53뾰로통한 표정을 짓자 그치만 못 믿을 사람이란 건 없다고 배웠는걸? 이라 말하고는 끊긴 자는 사람 미만이라고 욕하더라고. 토우야군이. 라고 덧붙이면서 혀를 살짝 내밀었다가 들여보내려 합니다.
"푸딩.. 맛있겠다.."
수제 푸딩의 명함이긴 했지만 조금 멀리 있는 지방인 모양이네요. 차라리 여기서 사서 선물해주는 게 더 좋을지도..? 요즘 하테노 시에 들어올려고 경쟁하는 이들이라던가. 하테노 시 특산이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 정말 질이 좋다면 유키가 후원해서 자리잡을 수 있을지도.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푸딩 3개 사면 기본 푸딩을 하나 더 드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토핑으로 구분하는 타입도 있고, 정통 푸딩도 있고.. 그런 소리들 사이에서 수제 사탕을 보는 레이나를 봅니다. 맛있었다는 말에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야.. 나는 몇 개 못 먹었긴 하지만."
달달한 걸 한두개씩 먹다보니까 사탕은 은근 덜 먹게 되어서. 라고 말하려 하네요. 그치만 사실 시간적으로 엄청나게 지났다.. 라는 건 아닐지도? -
35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후 10:02:54그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했단 말이야...? 그러고보니 그때 그 사람한테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할텐데... 마음이 영 편하지 않다는 듯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으악, 멀리 있는 지방이잖아? 음... 잘 하면 하테노 시에 프랜차이즈점이 생길지도...?"
명함에 써져있는 본점의 위치를 보니 하테노 시에서 좀 떨어져 있는 지방이였다. 음... 잘 하면 이곳에도 지점이 생길텐데... 좀만 기다릴까? 아니지, 기다리지 못할 수도 있으니 여기서 좀 사갈까? 레이나는 고민할 것도 없다는 듯 곧바로 푸딩을 구매했다.
맛이 다양하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건 기본이지. 그녀는 가족들 것까지 4개, 자신의 몫 1개, 스바루의 몫 1개, 유키와 우이 것도 포함해서 2개, 그리고 레이와 시라유키것도 각각 1개씩, 총 9개의 푸딩을 구매했다. 다들 푸딩은 좋아하니까! 언제까지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에게도 하나씩 돌려봐야겠어. 유우 군이 못 먹는다는게 좀 아쉽지만... 레이나는 자신이 산 푸딩 중 하나를 스바루에게 건넸다.
"스바루 군, 먹어볼래?" -
35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후 10:08:24토우야군이 말한 말은 좀 더 과격한 말이었겠죠.
쓰레기가 더 생산적일 거라느니. 벌레같은이라고 말하면 벌레가 항의할 거라느니.. 그런 말을 옮겨주긴 그런 모양입니다. 하긴.. 못 믿을 사람은 없단다.라는 머리속 꽃밭은 태양씨가 가꾸긴 했죠. 문제라면 그 꽃이 양귀비꽃 같은 거라서 그렇지.(?)
"그러게.. 생길 수도 있으려나?"
요즘 부동산 가격이 좀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라는 농담을 합니다. 현실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하테노 시 땅값이 폭등할 것 같은 기분이지만 그렇진 않겠지(?)
"그러면 9개 가격으로.. 12개가 계산되겠네요"
점원이 3+1이라는 판넬을 가리키려 합니다. 포장은 몇 개 단위로 해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하나씩 먹을 것이라면 개당으로도 가능하지만 추가금이 붙습니다. 라고 말할까요?
"앗.. 먹어도 돼?"
다음에 나오는 음식은 내가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라는 말을 하면서 푸딩을 받아들려고 합니다. 맛있으면 나도 하나 사봐야지. 라고 말하네요. 완전 북적북적하니 호황이네요. -
35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후 10:27:00"4개씩 포장해주세요."
아이들에겐 하나하나 나눠주면 되니까 굳이 개당으로 포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포장이 되길 기다리던 레이나는, 먹어도 되냐는 말에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지! 그러라고 준거니까! 그보다 3개가 더 생겼네... 이건 아무래도 동생들한테 줘야할까... 아, 그러고보니... 레이나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생각났는지 조금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고보니... 아빠가 있었네. 동생들이 하나 더 먹으면, 남은 하나는 아빠를 줘야할까... 언제 만날지도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보관한담... 조금 고민되는 듯한 얼굴로 곰곰히 생각했다. 잠깐, 그런데 이걸 왜 고민하고 있는거지? -
36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후 10:31:45열심히 돌아다닌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푸딩의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어디 앉을 곳을 찾으려 눈을 빙글 돌리는 듯합니다. 저기가 좋으려나?
"네. 고객님."
4개씩 포장하면 3개의 상자가 나올 겁니다. 그리고는 받은 푸딩을 들고는 신나하는 스바루입니다. 물론 다음에는 자신이 사겠다고 다짐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마카롱이라던가..? 그리고는 조금 착잡한 듯한 표정을 한 레이나를 고개를 갸웃하고는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라고 깜박이도 없이 훅 말하는군요. 착잡한 표정을 지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알고 짓는 걸 보는 거랑 모르는데 보는 건 다른걸!
"푸딩 줄 사람 고민하는 거야?"
농담이지만! 맛이 (아마 기본으로) 비슷할 거니까 괜찮은 거 아닐까? 라고 말을 이어가려 합니다. -
36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후 10:42:00"응. 3개가 덤으로 생겼으니까. 남은 3개를 어쩌나 싶어서. 동생들이 하나씩 더 먹으면 하나만 남는데, 이걸 또 누구한테 주나 고민이 됐거든."
저, 그럼... 어... 너, 먹을래? 아니면, 그 토우야 씨한테... 아 맞다, 토우야 씨는 지금쯤 교토에 있겠지... 푸딩을 교토까지 보내면 진작 상해서 선물이 아니라 물 먹이는 꼴이 되버릴거야.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줄 사람이 없어 조금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차라리 스바루 군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볼까... 하지만 이런걸 말하기는 너무 미안한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레이나는, 미안하지만... 의견을 좀 묻고 싶은데... 라고 운을 띄운 뒤 말을 이어갔다.
"그게, 사실... 내가 예전에도 말했나? 우리 부모님, 이혼했다고... 그래서 지금 아빠는 새아빠인데... 친아빠는 올해로 6년 정도 못 만났어. 하지만 연락 자체는 모로스랑 싸우기 직전에 했고... 그래서... 아빠랑 조만간 만나려고 하는데, 남은 푸딩 하나는 아빠한테 줄지,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 줄지 좀 고민이 되서..."
미안... 무거운 이야기를 해서. 이런 이야기는 조언해주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무턱대고 말해서 곤란하게 한 점, 정말 미안... 레이나는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맞댄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렸다. -
36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후 10:51:043+1이 문제였군! 이지만 판촉행사에 죄를 물을 수는 없죠.
"음음.. 나는 조금 가볍게 말하는 편이니까. 무거운 이야기도 가벼워질걸?"
이라고 말하긴 하지만 진짜 무거운 상황에서도 방방 뛰지는 않을...겁니다. 네. 레이나의 부모님이 이혼했었구나. 라는 사실을 알고도 그런가.. 정도의 반응입니다. 만나지 못했다라던가. 그런 것들도 유심히 듣네요.
"그치만 알음알음 소식을 듣고 있을 텐데 나만 안 준 거면 섭섭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생각해."
물론 레이나..가 결정하는 것이지만. 가끔 그냥 고민 없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잖아? 라고 말하다가 에이.. 내가 너무 가볍게 말하는 것 같아서 미안해지는걸. 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막 진지하게 얘기하면 그것도 좀.. 어색한 것 같고."
준다고 해서 막 울면서 우리 딸! 이라며 훌쩍거린다면 뭔가 레이나..의 표정이 조금 어색해질 것 같지만 그렇진 않겠지...? 라고 말하다가 확신을 못하겠다는 얼굴을 합니다. 하긴. 스바루가 츠치가미씨를 어떻게 알겠나요.. 추측입니다. 추측. -
36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후 11:01:31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스바루 군한테도 부담이 될텐데 무턱대고 말해서 미안... 아까 전서부터 미안하단 말만 하고... 그것도 미안... 급하게 자신감이 떨어진 얼굴로 축 늘어졌다.
"그렇겠지...? 아빠 성격이라면... 적어도 1달 정도 삐질 일일지도 모르고..."
스바루의 말을 듣자니 굉장히 일리 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아빠라면 분명 삐질거야. 삐쳐서 한동안 토라진 얼굴로 툴툴댈거야. 비록 마지막으로 만난게 6년 전이였지만, 츠치가미 씨는 그때나 지금이나 조금은 철딱서니 없고 덜렁대는 성격이니 자기만 빼고 먹었다면 충분히 삐질만한 인물이였다. 이러니 굉장히 소인배로 보이지만 딱히 소인배인 설정은 아니란게 함정.
"아빠 성격을 생각하면 진지하게 얘기해도 시답지 않은 말만 할걸..."
그동안 어떻게 살았니 이런 것도 있지만... 분명 남자친구는 있니?! 데이트는 해봤고?! 어떤 놈이야! 있으면 데려와 봐! 아빠가 직접 봐야겠어! 같은... 이러다보니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는 상상할 수 없어. 사실 스바루의 캐해석이 정확했다. 츠치가미 씨라면 레이나가 푸딩을 줄때 우리 딸...! 아빠가 푸딩 뺏어먹으면 주먹 쥐고 달려들던게 엊그제 같은데! 아빠를 위해 푸딩을...! 하고 훌쩍이고도 남을 위인이였다.
//
츠치가미 씨는 개그캐 느낌이 강하니 일상 해금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가능하다면) -
36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후 11:11:24"미안하다는 말도 좋아! 그치만 고맙다거나. 좋아해! 같은 말을 더 좋아하는걸"
자주 말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 라고 말하면서 츠치가미씨에 대한 말을 들으려 합니다. 성격이 그런..걸까..? 삐진다..? 스바루에게는 어쩐지.. 츠치가미씨랑 코쨩이랑 죽이 잘 맞을 것 같으면서도 안 맞을 것 같다는 복잡한 공식이 자리잡았습니다. 아니. 코쨩은 좀 변덕스럽고 잘 삐지는 아가씨스러운 성격이잖아요..? 그건 넘어갑시다.
"한 달이나.. 삐질까..?"
라고 말하다가 자신은 본 적 없는 사람이 삐지는 걸 알 리가 있겠는가라는 생각에. 레이나.. 가 더 잘 알 거니까? 라고 덧붙이려 합니다.
"진지하게 얘기하는 거... 음음.. "
정확하게는 스바루가 진지하게 얘기해도 결정은 레이나가 하는 것! 이긴 하지만. 그런 자리에서 진지하게 얘기하는 것도 중의적으로 가능하니까. 별 상관없겠죠.
"나만 빼놓고 푸딩을 주다니.. 흑흑... 이면.. 뭔가 뜻밖일 것 같아!"
나름대로의 말이네요. 좀 뜻밖인 거죠. 만나서 준다면 사전에 약속 잡을 때 일정 이상의 진지함을 요구한다거나? 라는 농담을 합니다. 어쩌면 그렇게 진지하려다가 결국 우리 딸! 이라는 말을 하며 해금되어버릴지도. 란 생각이 드네요..
//개그캐... 본의 아닌 개그캐 토우야군이랑 잘 맞을까(농담)(안맞을지도)
토우야군: 나는 개그캐가 아니다(진지)
스바루주: 삽질하는 안쓰러운 캐보다는 개그캐가 낫지 않아(??) -
36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후 11:20:39그렇구나... 그럼... 고마워, 스바루 군. 고맙다는 말을 더 좋아한다는 말에 조금 수줍은 말투로 고맙단 말을 건넸다.
"아빠라면 그러고도 남아... 으휴, 그러니까 엄마한테 이혼이나 당하지..."
그렇게 나잇값 못하고 덜렁대면 누가 데려가겠냐고. 그런데 누군가가 정말 데려가긴 했더라... 이때 아빠의 재혼 소식을 본인이나 엄마의 입으로 들은게 아닌 잡지를 통해 접했던 과거가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물론 아빠 역시 엄마한테 직접 듣지 못하고 잡지나 뉴스를 통해 접했을거야... 엄마는 신경도 안썼지만, 아빠라면 좀 놀랐을지도...
"안타깝게도 그 뜻밖이 맞아..."
물론 진지할땐 진지한 인간이 맞긴 한데, 인생의 모토가 케세라세라에 하쿠나 마타타인지라... 그래도 6년만에 만나는거니 실제로 만나면 꽤 긴장하긴 하겠네... 그래도 이젠 각자의 가정이 있는 사람들이니 화해시키는 것에만 집중해야겠어. 애초에 재결합은 생각도 말아야하고!
//
츠치가미 씨: 거기 청년! 나와 함께 가요계에 혁명을 일으켜보지 않겠어?!
레이나주: 그거 스바루 만날때도 할 말이죠? -
36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후 11:34:46"이혼을 당한 거야?"
나쁜 일로 당한 것만 아니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해. 라는 말을 하면서 나잇값 못하고 덜렁대는 정도면 양호하지. 유치하게 나쁜 짓 하는 사람보다는 나은데... 음.. 이런 것도 좀 그러려나? 라고 하다가
"그..그렇구나.."
나도 방방 뛰고 발랄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닐걸..? 이라고 말하면서 이혼한 가정이 원수같기만 한 건 아니면 좋은.. 거라고 생각해.
"생각해보니까 내가 뭐라 말할 만한 건 아니었나..?"
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사별이랑 이혼은 좀 다르고.. 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혼 얘기가 나오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스바루는 모르는 일이었지요. 이혼이라기보다는... 쫓겨나는 거라서 더 다르고..
"푸딩을 안 주면 잡아먹는다! 란 유치한 연극을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버렸다.."
갑자기 든 생각을 무심결에 말해버렸습니다.
//
토우야군: 일년 연봉이 그정도는 될 것 같지 않아서 무리일 것이..입..니다(단호)
스바루주: 스바루는 어.. 에... 하다가 휩쓸려갈지도!(?)
토우야군: 적어도 계약은 막 하진 않을 것이니 괜찮을 것이다. -
36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Py09Rd8GZ.) 2020. 9. 21. 오후 11:44:39사실 당한 건 좀 애매해. 아빠가 잘못해서 헤어진게 아니고 성격 차이가 심했거든. 그리고 아무리 우리 아빠가 나잇값을 못해도 그 녀석보단 나아. 유치하게 나쁜 짓하는 사람이라는 말에 지금은 빵에 있는 '그 사람'을 생각하며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야... 엄청 도움이 됐어."
스바루의 말에 고개를 저어보였다. 갈피가 잡힌 것 같아. 아무래도... 빠른 시일 내에 아빠를 만나서 드려야겠어. 아니면 아빠 지인한테 부탁하던가... 사실 지금은 엄청 어색해. 아빠는 아니겠지만. 애초에 낯가림이란게 아예 없는 양반이거든. 6년만에 만난 딸한테도 이혼 전처럼 대할 걸?
"내가 어렸을때라면 가능한 일이야. 사실 지금도 다른 동생들한테 하고 있을지도 몰라."
아닌가? 애들이 아직 4살, 2살이라 그런 짓은 안하려나? 하긴 4살, 2살짜리를 진심으로 이기려 들면 그건 어른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 사실 4살이 아니라 18살 청소년들을 상대로 진심으로 덤빈 어른도 있지만 이건 넘어가도록 하자.
"아빠하니까 생각난건데, 우리 아빠가 널 만나면 굉장히 좋아할거야. 인재를 발견했다! 라는 느낌으로."
//
츠치가미 씨: 그렇군...(츄욱)
츠치가미 씨: 그렇지만 음악을 사랑한다면 언제나 환영이다! 언제나 인생을 펑키하게 즐기라고!
레이나: 그러다 또 이혼당할라...
레이나주: 그러면 두번 반품되는건가?
//
사실 츠치가미 씨나 요네다 씨나 레이나에게 아예 관심이 없는 막장부모라는 설정이였지만 이러면 레이나가 너무 불쌍해져서 좀 애매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
36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hllAgwOM) 2020. 9. 21. 오후 11:52:32도움이 되었다는 말에 그렇다면 다행이야. 라고 말하면서 나잇값은 못해도 나쁘지 않으니까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말을 하려 합니다. 낯가림이 없다라던가.. 스스럼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어떤 사람일까.. 하고 생각해보려 합니다. 주위의 사람들은 자신을 츠치가미씨같은 느낌으로 약간 생각할지도? 라는 생각도 조금 들었을까요?
"진짜로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 뭔가 유치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리게 살고 계신 것 같아."
진짜로 이겨먹으려고 하는 거면 유치를 넘어선 거겠지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18살 청소년을 상대로 유치하게 구는 그런 사람보다는 낫겠지만..
태양씨 원래 계획은 각개격파 아니었나요(?) 아무튼 처음부터 파토난 건 그런 것이었던가..
토우야 왈. 원래는 개별 방에 넣어버릴까. 했는데. 내가 반대했다.
"에.. 인재..?"
인재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라고 말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얼굴이 인재잖아요. 저런 얼굴을 후대에 안 물려주면 손실 아닙니까?(당연하지만. 엘리시온 멤버 전원이 해당되는 일이라고 뒷사람이 생각합니다) 고개를 갸웃하면서 인재라고 해도 계약서는 못 적겠지만! 이라고 농담처럼 말하려 합니다. 계약은 신중하게 해야해... 라는 건 속성과외를 받은 표정이겠지요.
//다행이네요! 방임은..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엄청 영향끼쳐지니까요.. -
36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0VQHj0IQSY) 2020. 9. 22. 오전 12:05:01"46세인데도 20대처럼 사는게 흔한 건 아니니까..."
아니, 10대라고 해야하나? 10대도 아빠보단 철딱서니 있을 것 같은데... 이 이야기를 츠치가미 씨가 들으면 굉장히 당황할 것 같지만 지금 여기엔 레이나와 스바루 뿐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여기서 뒷사람은 각개격파 이야기를 들으니 개별 방에 넣었다면 레이나는 절대 나가지 못했을거란 예감이 들었다.
"응. 아빠는 비주얼이나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좋아하거든."
둘 다 뛰어나면 훨씬 더 좋고. 모든 재능을 좋아하지만 그 재능이 특히 음악이면 더 좋아해. 아, 물론 괜찮아. 정말 계약을 하려 하진 않을거야. 스바루가 계약서 이야기를 하자 안심하라는 듯 고개를 저었다.
//
그렇죠... 그래도 서로를 탓하며 이혼하긴 했으니 레이나에겐 좋은 영향은 못줬을겁니다. -
37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2A9fP60GyQ) 2020. 9. 22. 오전 12:10:53"20대라.. 젊게 사는 건 좋지..?"
40대라도 20대처럼 사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그러고보니. 아버지는.. 연세가 얼마더라..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스바루군 아버지 나이도 몰라요? 스바루가 변명하기를 아니.. 마주칠 때마다 무섭고.. 일 엄청 많이 하시고.. 생일잔치같은 것도 잘 안하셔서... 라는 거라네요. 그러다가 레이나의 10대라는 말을 듣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세상에 그 정도야?"
놀랍네.. 라고 말하려 하고는 비주얼이나 음악적 재능이라.. 라는 말을 듣고는.. 비..비주얼 쪽인가. 라고 중얼거리네요. 계약서 얘기는 스바루도 약간 농담쪽인가 봅니다. 그래도 아예 외모에 대한 자각이 없는 건 아니구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먹다보니 금방 바닥난 푸딩입니다.
"으음... 푸딩도 맛있는 걸 보니. 다른 것들은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하네.."
흘깃 본 곳은 수제청이랑 잼을 파는 곳인가 봅니다.선물용으로 참 좋은 것 같네요. 패션후르츠와 파인애플 청이라던가. 키위청이라던가. 베리믹스 청이라던가. 자몽청같은 것들이 조명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겁니다.
//이혼이 좋은 영향을 안 준다지만. 이혼 안 하는 게 더 안 좋은 경우도 있겠죠.. -
37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0VQHj0IQSY) 2020. 9. 22. 오전 12:27:28"에이 설마! 정말 10대 같이 굴겠어? 당연히 아니지! 과장이야 과장. 무의식 중에 그렇게 생각했나봐!"
아, 스바루 군은... 아버님 연세를 모르는건가. 물론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린 그녀는 스바루가 교토에서 큰 트러블 없이 돌아온 걸 생각하며 아주 사이가 나쁜 건 아닐거야... 라고 생각했다.
"그러게... 정말 맛있었어. 우와. 수제청이랑 잼들이 꼭 보석처럼 빛나는 것 같아."
조명을 멋지게 쓴 것도 있지만 정말 다들 반짝이고 맛있어보인다. 수제청으로 에이드를 만들면 참 좋을 것 같아! 스바루와 같은 곳을 흘깃 바라본 레이나가 감탄했다.
"신기하네... 패션후르츠, 파인애플, 키위로 과일청을 만든건 처음 봐. 베리믹스도 있네? 신기해..." -
37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2A9fP60GyQ) 2020. 9. 22. 오전 12:34:28"그치만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할 정도면 의외로 신빙성이 높을지도?"
라고 말하지만 그다지 진지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 20대 정도겠지. 젊게 사는 건 좋다잖아요?
아버지 나이는...사실 스바루주가 나이가 애매모호해서 그렇습니다...는 거는 변명...이죠(?) 대충 50대일 겁니다. 높게 잡으면 50대 후반(57~8). 적게 잡아도.. 54...가량? 일단 토우야의 나이라던가.. 약혼녀라던가.. 대학이라던가. 감안하면 아무래도 그정도는 될 겁니다.
"저런 거 가지고 에이드를 만들거나 따뜻하게 차로 마셔도 된다고 하니까."
시음이나 시식도 하는 것 같은데. 한 번 먹어볼래? 하고 말하고는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인 패션후르츠를 빤히 바라봅니다. 그 외에 수제잼은 우유잼, 블루베리치즈, 베리믹스, 말차맛, 무화과, 장미.. 정도가 있네요. 약간 특이한 잼도(장미, 민트, 망고 처트니류 등등) 있지만 그 잼들은 수량이 굉장히 적은 모양입니다.
"레이나..는 뭐 시음해볼래? 아니면 시식?"
집에 하나 구비해 두면 좋을지도. 라고 말합니다. -
37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0VQHj0IQSY) 2020. 9. 22. 오전 12:46:11에... 그렇겠지? 아무래도 내 기억 속의 아빠는 유치한 모습만 기억됐나봐.
스바루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에이드 말고도 차로 마셔도 좋지. 시음이나 시식을 한다는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엄청 궁금하다... 패션후르츠랑 파인애플, 키위청은 무슨 맛일까? 자신도 패션후르츠가 더 궁금한지 패션후르츠청을 빤히 바라보았다.
잼도 포도나 딸기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치즈, 무화가, 장미 맛도 있잖아? 망고잼도 있고... 레이나는 궁금하다는 듯 유심히 쳐다보다, 가장 궁금한 망고잼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망고잼... 무슨 맛이려나..."
아, 나는... 패션후르츠청 한번 시음해볼래. 가장 궁금하니까. 뭘 시음하겠냐는 스바루의 말에 패션후르츠청을 가리켰다.
//
시간이 늦었으니 오늘은 여기서 킵할까요? 이만 가봐야하기도 하고요! -
37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2A9fP60GyQ) 2020. 9. 22. 오전 12:49:34그러죠! 그러면 전 자기 전에 올려두거나 낮에 이을 것 같네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패션후르츠+파인애플 청은.. 저는 물 살짝 타서 시음했었는데 맛있더라고요. 패션후르츠의 신맛을 파인애플과 설탕의 단맛이 잡아줘서 딱 적당한 새콤달콤이고.. 패션후르츠의 씨를 씹어먹는 것도 나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375 레이나주 ◆mgiYYLvERI (0VQHj0IQSY) 2020. 9. 22. 오전 12:51:27네! 그렇게 해주세요!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우와... 정말 생소하지만, 엄청 궁금한 맛이네요! 적당히 새콤달콤이라니... 그보다 패션후르츠가 그러한 맛이군요. 실제로도 먹어보고싶네요!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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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스바루주 ◆MP79ZbpEwQ (2A9fP60GyQ) 2020. 9. 22. 오전 12:54:00안녕히 주무세요~ 레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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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2A9fP60GyQ) 2020. 9. 22. 오후 1:24:28고개를 끄덕이자 방긋 웃으면서 이것저것 보려 합니다. 특이한 것도 있고.. 스테디셀러스러운 것도 있고...
"음.. 망고잼은 망고맛이지 않을까? 근데 처트니..계열이라면 약간 새콤달콤매콤같은 느낌일지도?"
처트니는.. 일종의 향신료를 넣어 만든 거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망고에 열대 향신료.. 독특한 맛일 것 같다고 스바루는 생각할까요..
패션후르츠청을 시음해본다는 말에 직원이 두 개를 재빨리 타서 건네주려 합니다. 노오란 색의 청과.. 패션후르츠의 씨앗이라고 하는 검고 둥근 씨앗이 있습니다.
"씹어 드시면 된답니다!"
끼는 것만 주의하시면 오독오독한 식감이 있어요. 라고 직원이 설명합니다. 씹으면 바삭바삭한 느낌일 겁니다. 맛은.. 고소하거나 쓰거나 하는 맛은 없어서 패션후르츠 맛일 겁니다. 어디까지나 이런 묘사는 스바루주가 느낀 것을 바탕으로 하니까요. 새콤달콤한 걸 먹은 스바루는 맛있네. 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에게 대접할 때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만 빼면 맛은 정말 좋아! 라는 생각입니다.
"뭐가 제일 잘 나가나요?"
궁금증에 질문하면 직원은 베리믹스+레몬청이나. 맛 보신 분들은 패션후르츠도 잘 나가는 편이네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갱신! -
37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0VQHj0IQSY) 2020. 9. 22. 오후 10:39:55"새콤달콤매콤이라... 처음엔 새콤, 중간은 달콤, 마지막은 톡 쏘는 느낌이려나?"
스바루의 말을 듣곤 팔짱을 끼며 곰곰히 생각했다. 한번 시식해보고 싶다. 무슨 맛일까? 레이나는 직원이 패션후르츠 음료를 건네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그것을 받아들었다. 패션후르츠는 볼때마다 특이하네... 노란색 개구리알 같은 모습이 조금 생소했지만, 맛을 보니 새콤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이 있는 재밌는 음료수였다. 오, 특이하지만 맛있어!
"맛도 그렇지만 식감도 특이하다. 왠지 중독성 있는 것 같아."
베리믹스 레몬청도 잘 나가는구나... 패션후르츠야 희소성도 있고 맛이나 식감때문에 인기가 좋은가보네. 레이나는 직원에게 물었다.
"망고 처트니 잼은 어떤 느낌인가요?"
-
답레가 너무 늦었죠...ㅠㅠㅠㅠ죄송합니다... -
37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2A9fP60GyQ) 2020. 9. 22. 오후 10:54:44"그럴지도?"
매콤한데 단맛이 있는 것은 괜찮아 보여. 라는 말을 합니다. 으음... 데리야끼 조림에 매콤한 걸 넣은 느낌인 걸까.. 라는 상상을 하고는 같이 시음해보려 합니다.
"열대과일들은 그런 걸까..."
되게 맛있네. 라고 말하면서 달달해서 그런지 신맛을 잘 못 느꼈는데 혀에 남은 걸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산도가 높아보이네. 라고 중얼거립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망고 처트니 잼은 기본적으로는 달콤매콤상큼...인 느낌이네요."
처트니가 인도의 곁들여먹는 향신료 소스에 가까워서.. 일본으로 비유하자면 스파게티 소스나..(실제로 토마토 처트니도 있다) 카레 향신료 같은 느낌이네요. 향이 적고 쫄깃한.. 난 같은 것에 발라먹으면 어울린답니다. 혹은. 진짜로 카레에 넣으면 잘 어울리고요. 라고 말하면서 하나 시식해 보시겠나요? 라고 직원이 레이나의 질문에 친절하게 말하려 합니다.
받아들면 망고향과 함께 약간의 향신료.. 가장 익숙한 향이라면 약간 카레같은 듯한 약간 매콤한 향이 날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발견이 좀 늦었네요! -
38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0VQHj0IQSY) 2020. 9. 22. 오후 11:09:27달콤매콤상큼이라... 카레에 과일을 넣은 느낌인가? 음... 그건 아닐지도. 아, 정말 카레 향신료같은 느낌이란 말이야? 조금 생소한 음식이였기에 약간은 꺼려지기도 했지만, 그녀는 용기를 내어
"네, 한번 시식해볼게요."
라고 말한 뒤 망고 처트니 잼을 시식했다. 망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과 향신료 향... 왠지 카레같은 냄새가 나지만 나쁘지 않아. 의외로 맛있어. 달달한 식빵이 아니라 난같은 빵과 잘 어울리겠다.
"맛이 신기하네요. 잼이 아니라 소스를 맛본 기분이랄까..." -
38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2A9fP60GyQ) 2020. 9. 22. 오후 11:19:20"네. 손님."
비스킷에 망고 처트니 잼을 올려서 건네주려 합니다.
사실 망고같은 과일을 카레에 넣는 것은 정통 카레에서도 하는 일이기도 하지요. 버몬트 고형카레 표지에도 떡하니 사과(+벌꿀)이 있는걸요. 은은한 단맛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시식한 평을 듣고는 대부분이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난 같은 빵이나.. 카레 만들 때 넣거나.. 그런 쪽으로 안내해드리고 있어요. 아니면 약간 핫치킨 샌드위치 만들 때 살짝 바른다거나.. 라는 농담을 하고는 친절한 직원으로 돌아갑니다.
"괜찮았어?"
나는 용기가 안나네! 라면서 스바루는 대신 망고치즈를 먹어보나 봐요. 꽤 맛있다는 생각을 하는 듯 눈을 깜박깜박거립니다. 큰 건 부담되더라도 체크무늬 뚜껑의 딸기잼처럼 조그마한 병에 두세번 정도 분량은 큰 부담 없이 사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음음.. 바닐라밀크잼..이나 망고치즈가 좋으려나.."
이번엔 내가 사줄게! 라고 말하면서 사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뭐 이게 아니더라도 마카롱이나 초콜릿이나 도지마롤같은 것도 있으니까요. -
38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0VQHj0IQSY) 2020. 9. 22. 오후 11:28:37"응. 생각보다 괜찮았어."
스바루의 물음에 기분좋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라, 망고치즈는 어때? 그가 망고치즈잼을 시식하자 소감을 물었다.
"어라, 그건 괜찮은데... 예전부터 너무 얻어먹는 것 같아서 미안한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듯이 손사래를 치며 조금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아, 블루베리치즈는 무슨 맛일까? 레이나는 직원에게 시식을 부탁했다.
"망고 처트니잼, 마음에 든다. 역시 하나 사갈래."
카레에 넣으면 무슨 맛인지 궁금하고, 나중에 직원분이 한말처럼 핫치킨 샌드위치에 발라서 먹어보려고. 물론 엄마랑 새아빠가 좋아하지 않는 이상 나만 먹어야겠지만... 레이나는 장난으럽게 미소를 지었다. 음... 다음엔 마카롱을 좀 사갈까? -
38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2A9fP60GyQ) 2020. 9. 22. 오후 11:38:49"생각보다 괜찮구나.."
"망고 치즈는 딱 망고랑 크림치즈 맛. 상큼달큼이야."
베이글에 발라먹으면 맛있을 맛? 이라고 말하면서 이것저것 맛있다.. 라면서 자그마한 선물세트를 유심히 보는 듯합니다. 모듬세트처럼 잘 정리된 게 선물용으로 인기인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요.
"괜찮아괜찮아. 오늘 엄청 잘 도와줬는걸?"
그런 보수로 사주는 거라고 생각해도 되고? 라는 말을 하면서 하나 사겠다는 것에 카드를 슥 내미려 합니다. 물론 본인 것도 샀겠지만요.
"아. 카레에 넣을 때에는 양을 잘 조절해서 넣어야 해요."
직원이 조금 팁을 주네요. 너무 많이 넣어도 적게 넣어도 안 되는 것.. 당연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망고 처트니국이 되고 적게 넣으면 이게 넣은 건가 안 넣은 건가 구분이 안 갈 테니까..
장난스러운 미소에 스바루는 희미하게 방긋 웃으려 합니다. 혈색이 좀 잘 오르게 된 것 같아요. 건강해져 보이는 느낌? 마카롱... 마카롱! 맛있겠죠.. 마카롱으로 탑을 쌓은 게 보일지도.. -
38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0VQHj0IQSY) 2020. 9. 22. 오후 11:47:23"그럼 블루베리치즈도 비슷하겠네... ...앗! 정말! 안그래도 된다니깐..."
스바루가 결제를 하려고 카드를 꺼내자, 어쩔 수 없다는 듯 말끝을 흐렸다. 그리고 포장이 다 될때까지 기다리던 중, 아까서부터 블루베리치즈잼을 조금 망설이는 눈으로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블루베리치즈잼도 하나 더 사갈래. 하며 직원에게 계산을 부탁했다.
"아빠를 만나러 가는데 달랑 푸딩 하나만 줄 순 없잖아. 어차피 부인이 알아서 잘 챙겨주겠지만 또 작업한답시고 끼니 거르지 말라고 선물할거야."
좋아. 그럼 이제 마카롱 차례야. 사줘서 고마워 스바루 군. -
38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2A9fP60GyQ) 2020. 9. 22. 오후 11:54:16"블루베리치즈도 그런 느낌일 것 같아."
"아니아니. 괜찮은걸!"
맛있겠다. 라면서 레이나 것과 함께 자신의 것도 자연스럽게 결제하려 합니다. 작업한답시고 끼니를 거르지 말라고 선물한다는 것에 그렇구나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면 나도 나중에 베리믹스+레몬청을 일할 때 타마시라고 선물할까. 라고 생각합니다. 몰래 사서 보내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져서 살짝 키득거립니다.
"이젠 마카롱 차례네."
마카롱 탑을 보고는 와아아.. 거리며 눈을 반짝입니다. 엄청 화려해! 멋져! 라네요... 마카롱 그야말로 형형색색의 모양과 색들..
말차맛도 있고 레몬맛도 있고.. 민트맛이나 후추맛 같은 것도 있네요.
"와..엄청 다양하다..."
마카롱은 특성상 시식은 없겠지만 맛 설명이 자세하네요. -
38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2:00:56스바루가 키특거리는 모습에 잠시 고개를 갸웃하다가, 마카롱으로 만든 탑을 보자 눈을 크게 깜빡거리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카롱 탑은 사진으로만 봤는데! 엄청난 위압감(?)과 비주얼에 레이나는 자신도 모르게 어린아이처럼 마카롱 탑 주위를 이리저리 돌며 색색의 향연을 감상했다.
"그런데 이거, 모형은 아니겠지? 왠지 진짜일 것 같은데..."
그럼 이건 그저 전시용으로 만든 마카롱으로 쌓은건가? 철거할땐 다 버리진 않겠지...? 그렇다면 너무 아깝다... 물론 직원들한테 나눠줄지도 모르지만...
"민트맛, 레몬맛은 봤어도 후추맛은 처음이야. 장미나 산딸기 맛도 있으려나..." -
38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2:09:46"음... 진짜이지 않을까...?"
이런 거는 만들 때부터 이런 전시를 염두에 둬서 좀 다른 방식으로 만든다고도 하던데! 라고 말하려 합니다. 예를 들자면 마카롱 꼬끄를 밀가루를 많이 넣어서 만든다거나. 크림이 상하지 않는 그런 걸로 한다거나.. 라고 말하려 합니다. 사실 전시용이기 때문에 방부제 같은 것도 뿌릴 듯. 이라고 생각합니다.(스바루주는 모릅니다.(죄다 추측))
"장미나 산딸기 맛도 있지 않을까?"
여기 장미잼이랑 베리랑 블렌딩한 마카롱도 있어! 라고 말하며 진열대를 가리키려 합니다. 붉은색과 흰색이 마블링된 꼬끄에 분홍색 크림이 샌드된 마카롱이네요. 여러 맛을 선택하면 포장이 가능한데. 개별포장은 조금 더 가격이 나가는 모양입니다. 하긴. 개별적으로 포장하는 건 한두개 정도여야 좋지. 많으면 많을수록 비닐 낭비잖아요?
"와.. 선물세트처럼 포장도 되는구나.."
신기한 맛이 많네요. 가장 기본인 바닐라에서부터. 체리 절임이 들어가는 초콜릿 마카롱.. 유자맛.. 크렘 브륄레맛.. 버터스카치맛.. 말차맛.. 마롱 글라세.. 아이스크림을 모티브로 삼은 듯 슈톡톡 튀는 슈팅스타 사탕을 넣은 마카롱도 보일지도? -
38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2:17:48"왠지 동심이 파괴된 기분인걸... 설탕과 보석으로 가득 찬 요정 세계가 알고보니 철저히 꾸며진 세트장이고 요정들은 분장한 배우들이란걸 알게된 느낌이랄까..."
밀가루나 상하지 않는 크림은 그렇다쳐도 방부제를 넣는게 사실이라면... 눈에 띄게 풀이 죽은 얼굴로 축 늘어졌다. 물론 스바루 군 잘못이 아니니까 죄책감 가지지마...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떻게 평온하겠냐고요...
"아, 정말? 예쁘다~ 진짜 아가씨들 간식같아~"
물론 진짜 아가씨들은 지금쯤 건강 관리를 위한 샐러드를 먹고 있겠지만... 어, 아닌가? 유키 양은 딱히 다이어트를 한다던지 샐러드를 먹는다던지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주변에 있는 진짜 아가씨를 생각하니 약간 아리송한 기분이 들었다.
"와! 이건 팝핑캔디가 들어갔나봐. 꼭 아이스크림 같아. 왠지 설레는데... 이런 선물 세트를 보면 설레서 가슴이 두근거려..." -
38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2:23:30"그치만 엄청 예쁜걸! 그리고 하루이틀 쓰는 게 아니니까..?"
아니면 유리에 넣는 타입이면 진짜 제대로 마카롱을 만들어서 쌓고 나중에 끝날 때에 직원들에게 줄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말하려 합니다. 진짜 아가씨들 간식같아라는 말에
"영국 티타임에는 오이 샌드위치가 필수더라고."
애프터눈 티타임이라던가.. 라고 말하다가 농담이야. 라고 말하려 합니다. 아가씨 간식에 오이 샌드위치라니. 너무하네. 라고 하지만. 사실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서 문제이기에 농담이라고 한 것이지요.
"그러게.. 이런 선물세트를 받으면 여는 사람도 두근두근거릴 것 같아."
단 걸 안 좋아하는 사람 빼고..? 라고 말하면서 다른 맛들도 보려 합니다. 저거는 졸인 무화과를 넣은 거래. 라는 거나.. 와.. 진주 초콜릿을 넣은 조개 마카롱.. 진짜 진주조개 같아. 라는 것이나.. 이건 특이하네.. 사프란을 넣었대. 엄청 노랗다. 라고도 합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선물세트에 뭘 넣으면 좋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
39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2:30:12그렇다면 괜찮지만... 음... 오이 샌드위치라. 그거 분명... 옛날 유럽엔 신선한 오이가 귀해서 상하지 않은 오이를 먹는게 부의 상징이라 접시에도 오이를 그리고 샌드위치나 아이스크림에도 오이를 넣었다는 이야기였지... 오이 샌드위치라는 말에 어차피 다른 샌드위치에도 피클을 넣어먹으니까~ 라며 납득했다.
"맞아~ 물론 스바루 군 말처럼 단 걸 좋아하지 않으면 처치곤란하겠지만... 꼭 계륵이란 말대로 내가 먹긴 싫지만 남에게 주자니 주기 싫은 선물일지도..."
앗, 사프란을? 그거 엄청 귀하고 비싼 향신료잖아! 사프란을 넣었다는 말에 그 진한 노란색을 보며 작게 경악했다. 그치만 진주 초콜릿을 넣은 조개 마카롱은... 진짜 진주조개처럼 예쁘다... 그리고 엄청 특이해... 그럼 나도 뭘 골라볼까... 음... 상자엔 몇개씩 들어가려나? -
39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2:39:08"그러다가 상하면 손해지만..."
근데 정말 잘 만든 마카롱은 깔끔한 단맛으로 단 거 별로인 사람들도 몇 개씩 먹게 된다고 하더라고. 라는 말을 하다가. 아 이거 간장게장같은 느낌인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 그거랑 왜 비교해... 그치만 간장게장도 잘 만들면 짠맛은 느껴지지 않고 몇 마리고 먹을 수 있는 느낌 아니야요? 일단 그건 말은 안 해서 다행이네.
"음.. 세트라.."
진주조개 세트(가운데에 진주 마카롱을 넣고 주위에 다른 마카롱을 넣는다)는 진주조개 수량만큼 한정이고, 다른 것은 8구, 10구 같이 짝수로 넣을 수 있나 봐. 바로 다 먹을 것을 상정한 5구 정도는 가능하려나.라고 말하면서 사프란을 엄청 넣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노랗네.. 엄청 진한가봐. 라고 말하려 합니다.
"나는 아마.. 진주조개 세트는 하나만 사고 10구 세트를 살 것 같은데."
라고 말하려 합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오늘은 이정도로.. 할까요? 잡담도 좋고요! -
392 레이나주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2:40:42네 이 정도로 해요! 잡담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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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2:42:41마카롱.. 맛있죠.. 우유 마카롱..
우유 마카롱의 우유크림 안에 연유가 들어있으면 깨물 때 연유가 흘러내리며 맛있겠지만 그렇게 파는 데를 찾는 게 귀찮으니 이러면 맛있겠지. 만 생각하는중..
사프란은 못 봤지만 후추가 맛 돋구기 용으로 들어있는 마카롱은 본 적 있네요. 예전에 라뒤레 매장 있었을 때 후추맛을 본 적 있었나..(가물) -
394 레이나주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2:44:53잼이 든 마카롱같은 느낌이군요! 사실 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마카롱은 먹어본적은 없지만...
라뒤레라면 그 프랑스 제과점이지요? 이름만 들어봤지만 거기서 장미맛 마카롱을 판다기에 엄청 궁금했던 기억이 나네요~ -
395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2:50:41장미맛 마카롱...은 흔하지 않죠. 장미맛+베리류...를 조합한 건 먹어봤는데. 그렇게 음.. 장미향이 진한가.. 를 느끼지는 못했네요. 제가 막입이라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만..
장미맛을 느끼고 싶다면 터키 딜라이트... 인가. 하는 거가 있을 것 같네요.. 로쿰..이라 하던가? 나니아 연대기에서 에드워드가 먹던 터키 젤리가 로쿰..이라 하던 것 같...
전 뭔가 무서워서 안 사고 안 먹었지만요(민트나 피스타치오나 장미나 그런 것들이 무섭다) -
396 레이나주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2:54:24그쵸... 아무래도 한국에선 장미를 식용으로 먹지 않으니까... 그래서 터키에선 장미를 식용으로 먹는다는 얘길 들었을땐 엄청 놀랐는데, 맛이 나쁘지 않다길래 호기심이 들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로쿰이라면 이름이랑 모습만 봤지만 비주얼이 참 예쁘더라고요! 터키는 사람들이 단걸 좋아하는지 달콤한 간식이 엄청 많다고 하니까... 나니아 연대기의 그 젤리라면 로쿰이 맞을거에요!
저는 피스타치오나 장미는 별로 무섭진 않지만 민트가 좀... 민트하니 스바루는 민트를 좋아하나요? 레이나는 껌이나 치약이 아니라면 별로 안좋아합니다. -
397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06:03민트... 주면 뭐.. 그냥 먹지만 자발적으로 사먹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피스타치오맛 아이스크림은 맛있는데 그거랑 색이 비슷해서 착각해서 사온 민트는 한 번 먹고는 못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음.. 근데 지금은 또 모르겠네요.. 베스킨의 애플민트 정도는 먹을 수 있으려나! -
398 레이나주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10:23그렇군요... 그럼 레이나가 모르고 줬을때 스바루가 먹는걸 보고 스바루 군은 민트 좋아하는구나~ 할지도요(레이나: 이 악마...!)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맛있죠~ 부드럽고 고소한데 달콤하고... 이러니까 왠지 먹고 싶네요! 민트는 이전에 초콜릿으로 도전했지만 도저히 무리무리... 애플민트는 먹어본적이 없네요? 사실 배라에 가면 먹는건 늘 정해져있는지라...(체리 쥬빌레 광인) -
399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12:25민트를 주면 먹지만 굳이 사먹지는 않는...
코쨩같은 이랑 돌릴 때(돌릴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사실 이름을 제대로 못 정해서 그렇다) 스바루군 준다고 민트를 사면 에. 스-쨩이 민트 좋아한다고? 라는 반응으로 알게 된다거나(농담) -
400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13:24저는.. 베라에는.. 안 간지 좀 오래된 기분이네요.
체리 쥬빌레. 어릴 적에는 체리마루같은 거 극혐이었는데. 지금은 체리맛이 괜찮더라고요! 베라에 가면.. 샤베트 류나. 바람과.. 라던가..정도를 좋아헸던 기억이 납니다. -
401 레이나주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16:29사실 체리는... 마트에서 파는걸 먹었다가 너무 맛이 없어서 충격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최애 과일 중 하나에요!
배라는 저번에 방탄소년단이랑 콜라보한 보라보라? 맛이 궁금해서 가봤는데 맛있더라고요? 블루베리 요거트맛 아이스크림이였어요. 개인적으론 블랙 소르베랑 박카스맛이 먹고싶었는데 한정판이였어...
한정판하니 가장 맘에 든건 핑크 스타였어요. 팝핑캔디에 딸기맛 아이스크림이라니 정말 좋은것... -
402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22:15저는 반대로 후르츠 칵테일에서 제일 맛대가리 없는 걸로 생각했는데 생과는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블랙 소르베는.. 그냥 레몬라임맛이더라고요. 그냥 입이 검게 물들 뿐.. 박카스맛은 안 먹어봤네요.. 그러고보니 박카스를 안 먹은지도 오래되었나..?
팝핑캔디에 딸기맛.. 전 슈팅스타 그 자체로도 좋더라고요. -
403 레이나주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26:05앗 후르츠 칵테일... 전 코코넛 젤리랑 체리가 제일 좋았습니다. 신기하게 생과는 싫고 가공된건 좋은 과일이 있더라고요? 저는 멜론 생과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멜론 소다같은 가공품은 좋아합니다(안물안궁
블랙소르베가 완전 신제품인줄 알고 느긋하게 먹으려고했는데 기간한정이여서ㅠㅠㅠㅠ 못먹은게 너무 아쉽다... 아, 저도 슈팅스타 좋아해요! 그러고보니 슈팅스타의 빨간 시럽은 체리 시럽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딸기 시럽일줄 알았는데... -
404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31:09저는 코코넛 젤리랑.. 그.. 파인애플은 아닌데 노란색.. 아마 파파야 같은 것 같은 그걸 좋아했네요.
저는.. 멜론은 둘 다 좋아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은근히 사과맛은 좋아하는데 사과 생과는 주면 먹지만 사먹지는 않는 것 같네요.
딸기라기엔 좀.. 진했던 것 같더라고요. 맛이 좀 다르다고 해야하나..? 전 라즈베리나 체리나 대충 그런 쪽일 거라고 짐작했었어요. -
405 레이나주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35:04오... 스바루주 저랑 후르츠 칵테일 먹으면 서로 안좋아하는 것만 바꿔먹으면 되겠네요... 물론 코코넛 젤리는 다 좋아하니 공평하게 나눠먹어야겠지만!
사과 생과는 왠지 가까이 있을땐 별 생각없는데 멀리 있으면 그렇게 먹고싶더라고요... 저는 생각없이 먹는 편이라(미식하고 거리가 있음) 그게 딸기인지 체리인지 구분할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맛있는게 맛있는거지하고... -
406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41:24코코넛 젤리는 나눠먹어야겠지만요!
맛있는 게 맛있는 거긴 하죠..(고개끄덕)
저는.. 막입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예민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만 몸상태가 안 좋으면 좀 민감해지는 타입인 것 같네요.. -
407 레이나주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44:59저도 그리 민감한건 아닌지라... 그래서 그런지 음식을 먹고 거기에 들어간 재료를 모두 맞히는 사람들을 보면 참 신기하더라고요. 어떻게 그 재료의 맛을 모두 느끼는걸까... 카레를 먹으면 향신료의 종류까지 다 알 정도로 예민한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하니 엄청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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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52:49그러게요.. 저도 엄청 궁금하더라고요. 그러면 어떤 느낌일까...?
카레의 그 특유의 향은 쿠민이 기름에 튀겨지는 그런 계열의 향이라고 하더라고요. 난 강황이 그런 향인 줄 알았는데(배신감) -
409 레이나주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55:40그런거였어요...?! 전 당연히 강황 향인줄...!!!!
아 그리고 스바루주, 시간이 늦어서 그런데 잡담은 여기까지 해도 될까요? -
410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전 1:56:29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강황 향이 아니래요..
아. 네. 그러고보니 벌써 두 시네요.. 푹 주무세요 레이나주! -
411 레이나주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전 1:57:48네 스바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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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후 9:43:09그렇지... 준 사람도 손해고, 받은 사람은... 어, 그닥 손해는 아닌가? 잘 모르겠네... 손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며 생각했다. 하긴, 엄마도 평소엔 단 걸 잘 안드시는데 잘 만든 간식은 드시긴 하시더라고.
"나는 10구 정도? 우리 집 식구는 나 포함해서 5명이라, 한명이 두개 씩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
물론 동생들은 엄마가 못먹게 해서 세 사람이 다 먹을지도 모르지만... 진주조개 마카롱도 먹어보고 싶은데, 이건 다른 세트를 산 다음에 낱개로 살 수 있다면 그렇게 사고 싶어. 세트로 사면 맛은 정해서 넣어주는건가? 레이나는 직원에게 물었다. 세트는 구매자가 직접 정한 맛으로 채워주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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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 -
41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0:02:22"그러게. 나는 진주조개 세트랑. 10구 세트 하나씩 사려고."
진주조개는 내가 먹으려나? 라고 말하면서 진주조개가 무난한 맛이어서 다행이야. 라고 말합니다. 하긴.. 진주조개가 좀.. 호불호가 갈릴 맛이었다면 곤란하긴 하겠죠?
"한 명이서 두 개씩... 잘 만든 마카롱은 먹은 줄도 모르게 많이 먹을 수 있다고도 들은 것 같고.."
물론 칼로리는 책임져주지 않지만. 이라는 말을 까먹은 것처럼 앞의 말만 하고는 레이나가 말하는 질문을 자신도 궁금해했는지 잘 들으려 합니다.
"네. 세트에 원하는 맛으로 넣으실 수 있어요. 대신 정해진 세트 가격에서 추가금은 붙어요."
라고 말합니다. 하긴. 마카롱 가격이 좀 다르다보니.. 그런 것이겠지요. 그래도 얼마 이상 사면 +1 정도는 해주는 모양입니다. 10구로 예를 들자면 9개를 사면 1개 정도는 넣어준다는 의미?(세트 가격이 9개 정도의 가격이었다)
직원이 친절하게 답하려 하는 걸 듣고는 스바루도 그럼 나도 원하는 맛으로 넣어야지. 라고 말하며 장미니. 말차니. 우유니.. 하는 것들을 골라넣으려 할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레이나주! 악. 한 번 날렸었네요! -
41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후 10:22:46음... 추가금이 붙는구나. 추가금이 붙는다는 말에 살짝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말차맛이 세트에 포함된다면 우리집에 먹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텐데... 그냥 추가금만 내고 원하는 맛만 담을까... 그럼 그렇게 해야겠다. 그럼 저도 원하는 맛으로 넣을게요. 레이나는 레몬, 장미, 딸기, 홍차 맛 등을 담았다.
"칼로리는 어마무시하지만 맛도 모습도 너무 예뻐서 지나치기엔 좀 어려운걸..."
사실 뒷사람도 오늘 마카롱을 먹었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블루베리 맛이 가장 맛있었어요. 아, 안물어봤다고요? 예... 아무튼 레이나는 마카롱이 상자에 담겨지는 걸 보며 마음 설레여하고 있을겁니다. 물론 이걸 친아버지에게 전해주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친아버지에게 줄 선물은 미리 사뒀으니 좋은게 좋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츠치가미 씨가 알면 내 몫은 미사키가 무서워서 사지 못한거려나...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맞는 말이긴 합니다. 레이나는 확실히 아빠에게 혼나는 것보단 엄마에게 혼나는 것을 더 무서워하니까요.
"아, 맞아... 동생들 건 다 똑같은 맛으로 사야해. 딸기랑 블루베리 맛은 2개씩 넣어주세요."
그 애들은 쌍둥이라 다른 맛으로 주면 울고 불고 난리 나. 벌써부터 동생들이 싸우는 걸 상상했는지 레이나가 지친 얼굴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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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
41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0:34:53이것저것 넣어지는 것에 스바루도 눈을 반짝일 겁니다. 모든 맛이 담겨지고 진주조개 마카롱이 넣어질 때에는 더 반짝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초롱초롱한 눈일지도. 너 이제 고3이야..
"그래도 같은 가격인 것을 넣는 것은 추가금이 붙지 않아요."
좀 비싼 거.. 예를 들자면 원래는 우유맛인 자리에 장미와 베리를 블렌딩한 크림이 샌드된 마블형식의 마카롱을 넣으면 차액만큼 추가금이 붙는 식이지요.
블루베리를 딸기로 바꾸는 정도로는 추가금이 붙지 않아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아무튼. 2개씩 넣으라는 말에도 재빠르게 골라넣으려 합니다.
"그러게.. 예쁘고 맛있고..."
블루베리맛.. 맛있을 것 같았겠네요! 그러고보니 항상 마카롱 사오면 밤+무화과 맛만 못 먹어봤네요.. 아까워라(?)
//오랜만에 컴퓨터를 켰는데. 분명 있다는데 없는건 무슨 심보지..! -
41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후 10:44:18"라뒤레에 가면 오렌지꽃 맛도 있다는데, 오렌지도 아니고 오렌지꽃 맛이라니, 무슨 맛일지 정말 궁금하네..."
색은 어떤 색이려나? 나중에 프랑스에 가보면 꼭 가보고 싶다. 그러고보니 거기엔 은방울꽃 맛도 있대. 꽃 자체에도 맛이 있을까? 그렇게 스바루에게 물으면서, 어렸을때 제비꽃 맛이 궁금해 줄기까지 씹어먹은 사실은 마음 속에 조용히 묻어두었다.
"우와... 그러고보니 잘 몰랐는데, 나 오늘 엄청 많이 샀다... 스바루 군은 옷까지 합하면 택시를 타야겠네..."
푸딩과 잼, 팔찌를 찬 손을 들어보이곤 당황한 얼굴로 말했다.
//
우유랑 바닐라 맛도 있었는데 블루베리 맛이 가장 좋았어요! 너무 부드러워서 그런지 맛있지만 느끼한 느낌이... 콜라가 그립습니다... 끊는 중이라 못먹는게 너무 서글퍼... -
41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0:54:14"라뒤레.. 토우야...는 알려나?"
영국에서 유학했다지만 먹을거리는 대부분 프랑스나 네덜란드나 벨기에 쪽이었다니까 알 수 있을지도. 라고 생각합니다ㅇ
"은방울꽃 맛이라.."
잘못 만들거나 함부로 은방울꽃을 함유한다면 죽을 맛일 것 같네. 라며 좀 당황합니다. 하긴. 은방울꽃은 되게 독한 꽃이죠. 은방울꽃 줄기를 담갔던 물을 모르고 먹은 고양이나 강아지가(혹은 아이가) 심장마비가 와서 죽었다는 괴담도 있고.. 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렌지꽃 맛이라는 말에는 음... 오렌지 향이랑 꽃 향이랑 섞인 맛이지 않을까? 라고 말하려 합니다. 색은. 어쩌면 정말 흰 색이기만 할지도? 라고 말하려 합니다. 오렌지꽃 색이 오렌지색일 것 같진 않은걸. 이라고 농담처럼 말합니다.
"어.. 그러게. 택시 타고 가면 되려나?"
라고 말하면서 콜 미리 불러두는 게 좋을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서야 산 것의 부피가 생각난 모양이네요? 레이나도 택시 타고 갈 거야? 라고 물으려 합니다. -
41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후 10:57:53듣자하니 오렌지꽃 맛 마카롱에선 딱풀 향이 난다고 합니다... 음... 더욱 더 궁금해지는 맛인걸... 레이나는 스바루의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은방울꽃은 독초니까. 잘못 만들면 큰일날지도... 물론 통째로 넣는게 아니고 과즙(?)을 조금 섞은 것일테니 사람이 죽는 등의 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는 괜찮아. 그렇게 많이 산 편도 아니지만."
중간에 푸딩과 잼을 노린 양아치들을 만나게 된다면 곤란하겠지만, 세상에 돈을 뺏는 양아치는 있어도 간식을 뺏는 양아치는 없잖아. 그리고 우리 집까지 가는 길은 꽤 안전한 편이라 괜찮아. 스바루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41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12:03"그냥.. 꽃 에센스가 아니라 그 향이 나도록 하는 인공향료를 넣는 걸지도 모르겠네.."
"혹시 모르니까..?"
오렌지꽃 맛 마카롱이 딱풀 향이 난다니. 약간 그 처음 열었을 때의 견과류같아보이면서도 묘한 그 향일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산 편도 아니지만. 괜찮다는 말에 그러면 나 택시 탈때까지 같이 있어줄래? 라고 말하고는 먼저 대중교통 탈 거면 가도 괜찮아! 라면서 핸드폰을 들고는 나는 콜택시 부를 거지만!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래도 오늘 재미있었어!"
누군가랑 같이 쇼핑하는 건 재미있구나. 라는 마치 어린 애 일가에서 나올 법한 말을 하려 합니다. 푸딩과 잼을 노리는 양아치.. 라는 말에. 양아치도 페르소나는 무서워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돈은 무슨.. 뺏으려 했다면 그 뺏으려 든 양아치의 신상이 털리고 뭐.. 어떻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
42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후 11:24:26음... 그럴지도? 은방울꽃을 에센스로 만들면 사람들이 먹다 죽을테니까... 둘이 먹다 하나가 죽는 맛이 아니라 둘 다 죽는 맛이 될지도 모르겠네... 그러고보니 은방울꽃은 여러 이유로 향 추출을 할 수 없어서 시중에 판매 중인 은방울꽃 향 제품은 은방울꽃의 이미지에 맞도록 합성한 향을 쓴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응. 거기까지 같이 가도 괜찮아. 스바루 군... 택시 기사가 귀찮게 굴면 플레이아데스를 꺼내야 해, 알았지?"
왠지 어린아이를 등하교 시킬때 주의를 주는 기분이다. 다만 레이나는 진지했다. 스바루가 어련히 잘 하겠단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걱정되는 구석이 있는 듯 했다. 그녀는 포장된 마카롱이 자신에게 주어지면 그것을 건네받고 이제 슬슬 가볼까? 라고 말할 것이다. -
42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29:41은방울꽃이란.. 향 추출은 힘들지만.. 그래도 은방울꽃의 향은 꽤 좋다고 하더라고요. 제대로 맡아본 적은 없어서 그렇지.
"에이. 택시 기사가 귀찮게 굴 것 같지는 않은걸?"
어린애는 아니야? 라고 말하지만 귀찮게 굴면 어쩌지.. 하다가 열심히 답변해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뒷사람이요.
이제 슬슬 가볼까?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보관함에서 옷들이 든 쇼핑백과 산 음식물들을 더하니 생각보다 부피감이 있네요. 사용인보고 좀 마중나와달라 해야겠네. 라고 중얼거립니다.
콜택시는 금방 오려나요? -
42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후 11:35:42"아, 스바루 군, 내 짐이 좀 더 적으니까 옷은 내가 들게."
자신보다 많은 짐을 든 스바루를 보자 아차 싶었는지, 자신에게 짐을 나눠달라고 부탁하듯 말했다. 집에 가면 사용인이 마중을 나와준다니 걱정은 없지만, 나가기 전까진 도와줄게. 그가 거절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준다면 읏차- 하고 아무렇지 않게 걸어갈 것이었다.
"오늘 즐거웠어 스바루 군, 오늘 신세 많이 졌네."
늘 얻어먹는 기분이라니까. 나도 이렇게 쇼핑해보는 건 오랜만이라 더 재밌었어. 작게 웃음을 터뜨리며 정문 쪽으로 향했다. 지금쯤이면 콜택시가 도착했으려나? -
42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44:18"어..내가 다 들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말하지만. 옷이 많지 않음에도 금방이라도 휙 날려갈 것 같은데요? 마카롱에 잼에.. 푸딩에.. 이것저것.. 음. 들어준다면 정말 고마워할 겁니다. 운동화가 배달품목이라서 다행이었지..
"그..그러면 가벼운 것만. 무거운 건 들 수 있는걸"
이라고 말하면서 열심히 들고 가려 합니다. 레이나가 든 짐도 어느 정도 무게가 나가는 것이다 보니까 부담을 주는 것은 애매하다고 생각해서일까요?
"나도 즐거웠어! 레이나..도 즐거웠으면 좋겠어."
레이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정문 쪽으로 가면... 콜택시가 도착했다는 알림과 함께 콜택시가 보일 것입니다. 차에 싣고.. 헤어지는 걸까요?
"레이나..도 잘 들어가길 바래!"
그러게 말할지도..
//중도작성... 으으.. 막레격일 것 같네요! -
42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후 11:51:47난 괜찮아. 레이나는 스바루의 부탁대로 그의 짐을 나눠들었다. 읏차. 그래도 운동화는 배달되는 거여서 다행이야. 그렇게 말하며 부드럽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난 즐거웠어. 걱정하는거야? 걱정 안해도 돼. 난 정말 즐거웠는걸."
스바루 군이 즐거웠다면 나도 즐거웠단 뜻이니까. 그녀는 콜택시가 도착한 걸 보고 그에게 짐을 넘겨주었다. 그렇게 오래 있던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벌써 해가 지려고 하네... 아직 3월이라 해가 빨리 진거려나... 그녀는 스바루에게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잘 가, 스바루 군. 조심히 들어가야 해?"
스바루를 태운 택시가 사라지면, 그녀 역시 백화점 근처의 버스 정류장으로 향할 것이다. 아, 오늘 건진 거 엄청 많다... 푸딩에, 잼에, 마카롱, 바지까지... 바지빼면 다 먹을 거네... 다이어트에 대한 죄책감을 살짝 느낀건지 미소를 짓는 모습이 조금 어색해보였다.
/
그럼 이렇게 막레 할까요? -
426 스바루주 ◆MP79ZbpEwQ (nEH6CAr8V2) 2020. 9. 23. 오후 11:58:56그러면 되겠네요! 수고하셨어요 레이나주!
쇼핑쇼핑.. 현실이었다면 청바지 볼 즈음에 이미 뻗었겠지.. 이런 쓰레기 체력! 청이고 잼이고 마카롱이고 뭐고 집에 갈래.. 상태였겠지.. 부럽다.. -
42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UMSDgHF.Q) 2020. 9. 23. 오후 11:59:55스바루주도 수고하셨습니다! 이틀이면 끝날줄 알았는데 한 1주일은 한거같네요~
그렇죠... 청바지 볼때 즈음에... 직원들의 참견을 받고 진작에 기가 빨렸겠지요... 그래도 맛있는 건 구경하고 갈래! 하는 마음으로 어찌저찌 기어갔을지도... -
428 스바루주 ◆MP79ZbpEwQ (g.2VM87eO.) 2020. 9. 24. 오전 12:02:42일주일은 한 것 같은 기분이지만 사실 일주일은 아닐지도 몰라요?(농담)
아무튼.. 쇼핑이란.. 심오하군요.. -
42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73q7DjD4Lc) 2020. 9. 24. 오전 12:04:17그렇죠? 사실 일주일은 아닐거에요!
쇼핑... 백화점에 가는 과정은 좋은데 사는 과정이 별로... -
430 스바루주 ◆MP79ZbpEwQ (g.2VM87eO.) 2020. 9. 24. 오전 12:11:33갈 때에는 기분좋게 가지만..올 때에는 지침지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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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레이나주 ◆mgiYYLvERI (73q7DjD4Lc) 2020. 9. 24. 오전 12:14:48롤러코스터같은 기분이랄까... 타기 전엔 기대기대지만 타고 난 후엔 만신창이가 된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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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스바루주 ◆MP79ZbpEwQ (g.2VM87eO.) 2020. 9. 24. 오전 12:19:39롤러코스터같은 건 맞겠네요...
놀이공원 같은 데에 가면 스바루는 롤러코스터 타고 반쯤 실신상태로 벤치에 흐믈흐믈해져있겠지..
아니면 컵에 앉아서 돌리다가 너무 과하게 돌리며 또 벤치행(?) -
433 레이나주 ◆mgiYYLvERI (73q7DjD4Lc) 2020. 9. 24. 오전 12:28:58레이나도 그다지 담이 큰 녀석이 아닌지라... 롤러코스터 타면 그대로 녹다운 될지도... 가장 만만한건 역시 회전목마랑 관람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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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스바루주 ◆MP79ZbpEwQ (g.2VM87eO.) 2020. 9. 24. 오전 12:38:00그렇습니다. 가장 만만한 건 회전목마와 관람차.. 간혹 괜찮은 거라면 롯x월드의 기구모양이라던가도 나쁘지 않으려나..
스바루주는 반대로 스릴있는 놀이기구만 잔뜩 타려고 노력할 것 같지만오!
....코로나 때문에 놀이공원도 못 가고...(슬픔) -
435 레이나주 ◆mgiYYLvERI (73q7DjD4Lc) 2020. 9. 24. 오전 12:44:38그렇죠... 코로나때문에... 어딜 가지도 못하고... 그래도 여기 아이들은 코로나와는 상관없는 세계관에서 사니까요! 이야! 부럽다
그럼 저는 시간이 늦었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스바루주! 오늘 일상 즐거웠습니다! -
436 스바루주 ◆MP79ZbpEwQ (g.2VM87eO.) 2020. 9. 24. 오전 12:45:12그러게요.. 저쪽이 엄청 부러워.. 너무 부러워....
안녕히 주무세요 레이나주!
저도 좀 있다가 자야겠네요. -
437 스바루주 ◆MP79ZbpEwQ (g.2VM87eO.) 2020. 9. 24. 오후 10:09:42아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 갱신합니다~
뭘한담.
.dice 1 4. = 3
1. 진단!
2. 잡다한 거
3. 조각!
4. 걍 놀아라 -
438 스바루주 ◆MP79ZbpEwQ (g.2VM87eO.) 2020. 9. 24. 오후 11:42:59"아아. 그랬나?"
코쨩은 매니큐어를 바르면서 말했습니다. 좋은 결말을 맞이한다면 좋은 거고. 나는 잘 살면 되는 거고.
"...그래도. 한번쯤은 만나봐도 좋겠네."
너무 부담은 안 되도록... 말이지. 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엄색을 한 모양인지 부드러운 갈색 머리카락에 모자를 눌러써서 눈이 잘 안 보이네요. 상관없죠?
"아. 매니큐어 마르기 전에 주먹을 쥐어버렸네."
지우고 그냥 젤네일이나 붙여야겠다.
//가벼운 조각(?) -
439 스바루주 ◆MP79ZbpEwQ (xyvjAKIGBw) 2020. 9. 25. 오후 8:19:20갱신갱신~
-
440 스바루주 ◆MP79ZbpEwQ (gJ.jsr1Axc) 2020. 9. 26. 오전 11:58:41갱싱!
점심 먹어야하는데 귀찮네요.. -
441 스바루주 ◆MP79ZbpEwQ (gJ.jsr1Axc) 2020. 9. 26. 오후 9:17:13집이네요. 갱신합니다!
-
442 레이나주 ◆mgiYYLvERI (JPxnW5X3xY) 2020. 9. 26. 오후 9:39:32갱신!
요즘 바빠서 갱신을 못했네요! 잘 지내셨나요 스바루주? -
443 스바루주 ◆MP79ZbpEwQ (gJ.jsr1Axc) 2020. 9. 26. 오후 9:40:59안녕하세요 레이나주~
...한 것도 없이 2020년의 4분의 3이 지나갔다는 사실에 절망중입니다(?) -
444 스바루주 ◆MP79ZbpEwQ (Qml4E11edc) 2020. 9. 27. 오후 1:22:45갱신!
어제의 절망은 우스개소리..! 스바루가 사는 지구에는 코로나도 없겠지...(슬픔) -
445 레이나주 ◆mgiYYLvERI (vQSGEUoMlM) 2020. 9. 27. 오후 3:24:37갱신!
아... 벌써... 4분의 3이...(파스스) -
446 스바루주 ◆MP79ZbpEwQ (Qml4E11edc) 2020. 9. 27. 오후 5:51:11좀 자다 일어났네요! 그러게요... 4분의 3이...
그래도 2021년에는...에는... 망했잖아!(슬픔) -
447 레이나주 ◆mgiYYLvERI (YBXRg2Veoc) 2020. 9. 28. 오전 12:20:40과연 내년까지 이어질런지...
재갱신! -
448 스바루주 ◆MP79ZbpEwQ (hDa/djFQto) 2020. 9. 28. 오전 12:32:46반가워요 레이나주~ 곧 추석이네요!
추석에 아마.. 집에 있겠지만..요...는 집에 있는 게 더 안전하지 않나요? -
449 스바루주 ◆MP79ZbpEwQ (hDa/djFQto) 2020. 9. 28. 오후 12:52:55갱신갱신~
지금쯤 일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토우야군이 과로하는 나날인가..
토우야: 아니다만. -
450 스바루주 ◆MP79ZbpEwQ (V1bRf92Sqw) 2020. 9. 29. 오후 1:04:11갱신! 오늘만 버티면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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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레이나주 ◆mgiYYLvERI (2cl.dA5SYo) 2020. 9. 30. 오전 12:12:18갱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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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스바루주 ◆MP79ZbpEwQ (F7yWEyKWgU) 2020. 9. 30. 오전 12:28:16연휴네요! 안녕하세요 레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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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스바루주 ◆MP79ZbpEwQ (F7yWEyKWgU) 2020. 9. 30. 오후 1:12:08갱신~
그러고보니 일본은 오봉...이었던가.. 스바루는 교토에 갈..까? -
454 스바루주 ◆MP79ZbpEwQ (F7yWEyKWgU) 2020. 9. 30. 오후 8:16:41추석을 잘 보내길 바래요!
날이 안 좋은 지역도 있으려나? -
455 스바루주 ◆MP79ZbpEwQ (.r/QoEq3h6) 2020. 10. 1. 오후 12:49:26갱싱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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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레이나주 ◆mgiYYLvERI (XjfmNZ.pv6) 2020. 10. 1. 오후 2:46:57갱신! 스바루주도 풍족한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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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스바루주 ◆MP79ZbpEwQ (.r/QoEq3h6) 2020. 10. 1. 오후 2:49:33레이나주도 풍족한 한가위 되세요!
그렇지만 집콕일 거시다(?) -
458 스바루주 ◆MP79ZbpEwQ (STswswWVv2) 2020. 10. 1. 오후 8:05:1510년 전쯤의 노래를 듣는다..
이게 10년 전이라니! 라며 놀란다. -
459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1:16:19오후갱신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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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6:59:1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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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8:15:38갱신갱신~
같은 반 되어서 만난다면 놀라움부터일까요. 아니면 이미 알고 있었지! 였을까요..(고민) -
462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8:31:25음... 레이나라면 놀랄 것 같네요. 앗, 이번엔 같은 반이네?! 하고...
재갱신! 반가워요! -
463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8:32:02반가워요 레이나주! 스바루는 와아 같은 반이야! 라며 방글방글 웃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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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8:43:47레이나는 대단한 우연이네~ 하고 감탄할지도? 심지어 옆자리라면 좀 놀라겠네요
추석 잘 지내셨는지요? 스바루는 추석에 교토로 가는군요. 레이나는 평소처럼 식구들과 보내겠네요! 그러고보니 레이나는 새아버지의 부모님하고는 피가 이어지지 않은 가족관계겠네요... -
465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8:46:27옆자리는 학교 교사들의 작당일지도 몰라? 라고 말할지도요! 네. 아마 교토로 갈 거에요. 본편이랑 올해는 안 가겠지만요.
본편 때에는 다 아시는 분이랑 보냈고. 올해는 수험생이니까요. 차라리 공부에 집중하렴^^으로 안 와도 된다고 하려나.. -
466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9:07:25안와도 된다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좋은게 아닐까...(??
레이나: 스바루 군, 교토에 가면 꼭 가봐야할 곳이 어디라고 생각해? -
467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9:11:55스바루: 교토라면.. 벚꽃이나 골든 위크 때가 유명하고.. 전통 문화재들이 엄청 많아!
스바루: 츠이쥬우시 이름값이면 원래는 관광객이 못 들어가는 전통 건물에도 예의만 지킨다면 들어갈 수 있을걸?
스바루: 벚꽃터널도 유명하고.. 센본토리이도.. -
468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9:17:48레이나: 우와... 대단해... 역시 명문가...
레이나주: 그럼 스바루 군의 집안엔 왕족이랑 만난 사람도 있으려나... -
469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9:19:40스바루 할아버지의 어머니뻘이 황녀라던가.. 그런 식으로 통혼한 적도 있을 겁니다.
스바루: 음음.. 통혼한 적도 있을 걸? -
470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9:28:23레이나: 통혼~?!
레이나: 그럼 나중에 스바루 군의 집안에서 왕실 사위나 왕비가 나올수도 있겠네... 대단하다... -
471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9:32:30의무나 뭐 이런 게 어마어마해서 굳이 하고 싶어하는 이가 나올 지는 의문이지만요! 사위는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코쨩같은 여성들은 질색할 거고(코쨩은 염색이나 네일이나 귀걸이나 명품 구두 등등등 좋아함)
스바루: 될 수도 있긴 하겠지만~
스바루주: 설정상 그렇다-지만요. -
472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9:35:02하긴... 사위는 몰라도 며느리가 되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겠지요... 특히 지금 유일한 왕자의 어머니 성격이 그렇게 까칠(?)하다는데...
그럼 코쨩은 혼사가 들어오면 차라리 외국으로 도피할 케이스일까요...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요. 왕자가 혼인할때가 되면 왕자 또래의 명문가 여성들이 결혼을 서두르거나 해외도피를 한다고... 코쨩이랑 꼭 만나보고 싶네요~! -
473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9:37:57확실히 코쨩은 싸울 성격이지만요. 아니면 싸우면 뺨으로 안 끝날 코쨩이라서 토우야가 사정 봐줘서 외국으로 보내주거나요.
일단 지금 다른 사람이랑 약혼 얘기가 나오고 있고 만나보는 단계에 있지만요!
맘에 안 들면 당연히 엎을 겁니다. -
474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9:40:50지금 스바루주가 일상이 가능하다면 코쨩과 만나보고 싶네요... 물론 가능하다면요!
레이나: (스바루 군네 누님... 토우야 씨랑 스바루 군이랑 엄청 딴판인가봐...) -
475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9:42:59일상은 가능하지만요! 어떻게 만나게 되려나..(고민)
코쨩이... 일단 설정집에는 센코우라고 적혀있네요. 원래는 흑발에 회청안인데. 염색과 렌즈로 금갈색 웨이브와 렌즈를 끼거나 안 끼거나... -
476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9:44:37그러게요... 어떻게 만나려나... 스바루가 코쨩이 만나보고 싶대~ 라고 해서 만나는게 가장 자연스럽겠지만 그게 아니면 어디 여행가서 만나게 되려나...?
설정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화려한 미인이 생각나네요~ 물론 코쨩은 미인이 맞겠지만~ -
477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9:50:20들은 외모를 통해 어라. 메이오미야 양인가- 하고 알아보는 것도 가능하겠지만요. 엘리시온은 전세계구급 유명인사니까요~
금갈색 웨이브에. 챙이 조금 넓은 모자랑. 선글라스와 큰 링 귀걸이에(※귀찌 형식이라 카더라)
붉은색 립에 반지랑 네일이랑 스키니진에 달라붙는 상의라던가..
되게 현대적인 느낌일 것 같네요. 약간 힙한 느낌? -
478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9:53:58세계구급의 유명인사라... 진짜 왕실에서 혼사가 들어올 수도 있겠네요~(농담)
레이나: (미인이다...)
레이나: (그것도 힙한 미인...!)
레이나는 캐주얼 패션도 좋아하지만 원피스도 좋아합니다. 힙과는 거리가 먼 패션을 고수한달까... 레이나가 코쨩을 본다면 츠이쥬우시 가문에 코쨩처럼 현대적인 사람이 있다는게 의외로 다가올지도?(고전적인 이미지가 꽤 큼) 물론 그곳도 어찌됐건 사람 사는 곳이니 코쨩같은 사람이 없다면 그것도 좀 이상하지만... -
479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9:56:06예전에도 명문가였고 앞으로도 명문가일 예정이니만큼 혼사가 들어와도 을이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 사는 곳이니만큼 코쨩같은 이도 있기는 하죠.
대부분이 고전적일 뿐...
대신 코쨩은 술담배는 절대 안한다고 합니다. 할 것 같이 생겼는데(?) -
480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9:58:40그럼 코쨩도 츠이쥬우시 가문의 이단아(?)이려나... 사람이 많으면 그 중 한명쯤은 모두와 다른 길을 걷는다 하니까요.
안하는군요... 의외로(??) 건전한 미인이였던 것이야... -
481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10:02:53이단아.. 맞네요! 자유로운 타입이라서 그런 걸지도요.
그래도 어느 정도 전통을 존중하기는 합니다. 예를 들자면 식사할 때에는 소소한 걸로 하고 온다거나..
코쨩: 식사할 때 예절을 지킨다거나.. 옷도 입어준다거나..
코쨩: 술이랑 담배는 해서 좋은 게 없는걸?
코쨩: 그것도 있고 자유롭게 살아도 상관은 없지만 술은 적당히. 담배는 피지 말 것 이라는 말을 들어서. -
482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10:08:08정말 건전한 이단아군요...! 만약 오토바이를 탄다면 헬멧은 필수에 속도도 다 지켜가며 탈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레이나: (격한 공감) 맞아요. 술이랑 담배는 해서 좋을게 없어요!
레이나: (째려봄) 그치?
츠치가미 씨: (흠칫) 다, 담배는 끊었어어... -
483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10:11:32오토바이를 탄다면 그렇겠네요! 라이더 슈트에 헬멧도 다 쓰고 속도도 맞춰 탈 거야.(고개끄덕)
코쨩: 그래. 담배는 입냄새도 심하게 한다고.
스바루주: 와 깨는 발언...
코쨩: 그리고 피부에 안 좋아.
스바루주: 이건 또 상식적 발언.. -
484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10:15:14우와... 모범 운전자...!
레이나: 그리고 폐활량에도 안좋고...(째려봄)
츠치가미 씨: 그것도 옛날 일이라니까~~~
레이나: 가수라는 사람이 담배를 피면 어떡해?
츠치가미 씨: 지금은 아니라고~~~!!! -
485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10:20:37와. 깊이있는 기침을 한 번 했네요.
코쨩: 그러니까 말이야.
스바루: 에헤헤...
코쨩: 얘는 담배나 술은 무리지만~
스바루주: 와우.. 대단해.
픽크루로 한 번 찾아볼까! -
486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10:21:25헉... 괜찮으십니까 스바루주...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이니 감기는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코쨩 픽크루... 기대됩니다! -
487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10:26:48약간 사레에 가까워서요. 괜찮을 겁니다!
그럼 픽크루의 홍수 속으로.. 잠길 시간인가... -
488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10:28:06사레에 가깝다니 다행입니다...
그럼 코쨩 픽크루 기대하지요! -
489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11:09:27Picrewの「おねえさん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SMPuSTIDp #Picrew #おねえさんメーカー
쎈 표정과 쎈 메이크업.
Picrewの「街の女の子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oNGpRqzR7 #Picrew #街の女の子メーカー
좀 순한 버전.
눈 색이 다른 건 회청색을 미묘하게 표현하기 힘들어서 그런 거라 카더라.
대충 이런 느낌?
Picrewの「街の女の子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ZfiXpnYNX #Picrew #街の女の子メーカー
원래 머리카락은 대충 이랬을 것 같네요..! -
490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11:12:49코쨩 왔
다!!!!!!!!!!!!!!!!!!!!!!!!!
미인이다... 그것도 엄청난 미인...!!!
염색했을땐 꼭 연예인같은데 원래 머리색을 보니 꽤 청초한 느낌도 있네요! 레이나가 본다면 백퍼센트 연예인이라고 생각할지도...?! -
491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11:16:48선글라스와 모자까지 합해진다면... 연예인같으려나..
흑발 직모는 아무래도 청초를 일부분 먹고 들어가니까요..!
흑발 퇴폐와 흑발 청초는 비스읏하다고 생각함다. -
492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11:17:46그렇죠... 일본 매체의 아가씨 캐릭터들은 금발 활달/츤데례계랑 흑발 청초/공주님계로 나뉘니까요. 개인적으론 흑발 청초 아가씨가 제일 좋습니다. 히메컷이면 더 좋고요!
-
493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11:37:33미코토씨가 흑발청초 계열이었고.. 스바루도 성격상 활달을 빼면 외모는 흑발 청초..
코쨩은 흑발 청초+활달+츤츤.. 계열인 것 같지만요!
레이나도 청초를 먹고 들어가려나요! -
494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11:40:10이 집안 자제들의 기본 베이스는 미코토씨의 흑발청초 계열인가...! 토우야 씨도 청초 계열일까요?
음... 글쎄요... 청초라기엔... 좀 왈가닥이라... 얼굴만 보면 청초보다는 발랄? 활달계에 가까울거에요. 아닌가... 입만 다물고 있으면 꽤 도도해보이려나... -
495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11:46:52토우야군은 울리고 싶은..
아니 남자애들은 울리고 싶은 얼굴이고 여자애들은 청초계인가..(퍽)
아니 이게 아니라. 토우야군도 청초가 일부분 있지만 금욕적인 그런 면도 좀 보이는.. 뭐라는 거야. 아무튼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도 딱히 청초계가 아니지는 않아서요. 나이 들면서 중후한 멋은 있어졌어도..
레이나도 청초함도 있고 발랄하기도 하고.. 멋지네요! -
496 레이나주 ◆mgiYYLvERI (IPCGUykq1w) 2020. 10. 2. 오후 11:51:45울리고 싶은 미남이라... 이건 귀하네요... 좋습니다.
남녀에 따라 인상이 다르다니 그것도 좋다...!
토우야 군은 대체로 금욕적인 인상이군요! 아버님이 딱히 청초계가 아니라면 토우야 군은 아버님 피를 더 짙게 물려받은 걸까나...
레이나는 청초한 요네다 씨를 닮았지만 성격은 츠치가미 씨를 닮은지라 완전 청초계는 아닙니다. 그냥 첫인상과 현인상의 괴리가 큰 아이일지도... -
497 스바루주 ◆MP79ZbpEwQ (ZZdOdrARY6) 2020. 10. 2. 오후 11:58:06스바루는 미코토씨 99% 닮아서 미코토씨의 청초퇴폐스러움이지만요..
토우야는 딱 반반이라서 청초계적이면서도 금욕적인.. 울리고 싶어지는.. 아버님도 청초한 면은 있긴 했지만 뭐라고 해야하지. 소나무나 히노끼 같은 좀 쌔한 향이 날 법한 청초계?
...토우야군의 안쓰러움은 별개지만요.(?)
토우야: (삽질)(내가)(증거만 잡으면)(당장)(잡아넣는다..)
태양씨: 여기 빛 보인다네.
토우야: (삽질)
청초한 외모에 발랄함이면 갭모에죠.(단호) -
498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12:03:14미코토씨... 이름만 들었을땐 스바루쟝의 모친이시니 엄청 발랄한 청순미인일줄 알았는데 퇴폐한 얀데레 미인이여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그땐 스바루가 발랄한게 본 성격인줄 알았어요.
토우야 군은 반반... 갑자기 생각난건데 미코토 씨 슬하의 자제들이 모두 모친을 꼭 닮았다면 태양씨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갭모에... 레이나가 들으면 필사적으로 부정하겠지만 내심 좋아할 것 같은 그런 말이군요...! -
499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전 12:10:35발랄한 기운 자체는 있기는 했겠지만. 그 기운을 겉으로 많이 돌려서 속은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겁니당! 퇴폐퇴폐...
반응이라면...
태양씨: 골라먹는 뷔페... 하나하나 다 예쁘게 하고 싶네... 하아.. 최고야...
스바루주: 라는 반응은 초반이네요! 왜냐면 태양씨가 아무리 유능해도 두 명을 케어하기는 힘들어할 테니까요. 그리고 둘이면 통수맞을 확률도 높아져서..
스바루주: 스바루 쪽을 중점적으로 파서 자기 걸로 만들고, 다른 애들의 자식 쪽에서 닮은 애가 나오면 스바루가 혹시 잘못될 때를 대비해서 새 걸 만들어두려고..하는 계획을 세웠겠죠..! 네.. 아주 많이 쓰레기입니다... -
500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12:14:34생각보다 더 쓰레기다...! 현실세계엔 존재해선 안될 쓰레기...!
레이나: 모로스... 저 자식만큼은 없애도 됐는데... -
501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전 12:25:15쓰레기쓰레기... 엄청난 쓰레기..
스바루주: 엄청난 쓰레기를 만든 나의 머리란... 쓰레기투성이인가(자학) -
502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12:33:20아 아뇨 그렇지 않아요! 스바루주는 그저 구상만 한거니까... 실제로 일어나지만 않으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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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전 12:37:24그렇겠죠..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을 거니까요.
태양씨는 겁나 쓰레기였다. 오래된 가문 특유의 정신적 문제가 태양씨에게 몰빵되기라도 한 건가.
생긴 건 멀쩡하게 생겨서 더 개탄스럽군요. 차라리 그냥 독신으로 살지 그랬어... 아니면 미코토씨를 안 보던가...는 당주님 아내를 안 볼 이유가 없네? -
504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12:41:13특유의 정신적 문제라... 유럽이나 이집트의 왕가, 귀족가문은 혈통을 보전하기 위해 근친혼을 장려했다는데 그 결과 후손들에게 정신 질환이나 유전 질환이 생겼다죠... 츠이쥬우시 가문도 그러한 과거가 있었던걸까요...?
뭔가 신화 노래 중에 너의 결혼식이 생각나는 부분이네요... 동생 결혼식 당일날 제수씨한테 반해버린 미친 시숙... -
505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전 12:52:53츠이쥬우시 가문은 원류였던 코우도우나.. 거기에서 갈라져나간 것들을 합치면서 근친적인 건 의외로 적었을 것 같네요.
그래도 혈연이 멀리 퍼진 탓에 따지고 보면 8촌 정도 되는 이들이랑 통혼은 좀 있었을 겁니다. 가장 가까운 경우는 사촌 정도..인데. 어머니 혈통상으로는 좀 가까운 이였을지도 모르는 이들도 있었을 거고...
사실 일본은 사촌간 결혼이 가능하니까.. 이정도면 생각보다 적은 거 아닐까요? -
506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12:55:08그렇군요... 옛날 유럽 왕실이 너무 극단적인거였나... 생각보다 평범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오래된 가문 특유의 정신적 문제는 굳이 근친혼의 부작용이 아니어도 충분히 있을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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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전 1:00:38옛날 유럽 왕실이 극단적이었죠.
거기는 귀천상혼이란 게 있어서 후작가는 후작가끼리만 결혼해야 하는 것도 있었고..
물론 조선 시대에도 왕비를 배출해내는 명문가는 거의 몇 가문에서 돌려막기였다 하지만..
오래된 가문들의 기묘한 정신적 문제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걸까..(고민) -
508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1:16:52우와... 같은 귀족이어도 후작가는 후작가와 결혼해야한다니... 엄청 빡세네요. 그러고보니 조선 왕비 중엔 여흥 민씨가 가장 많다고 하죠. 태종의 왕비도 민씨, 숙종의 왕비도 민씨, 고종의 황후도 민씨, 순종의 황후도 민씨라니까...
음... 고인물의 폐해인가...? 전통과 권위에 집착하다 가문에 깊게 각인된 강박증이라도 생긴걸까요? -
509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전 1:22:04그 뭐냐.. 귀족의 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극단적으로 공작과 자작이 결혼하면 아이는 자작 쪽만 물려받을 수 있다던가.. 그런 개념?
그래서 사실 신데렐라 이야기도 신데렐라는 사실 귀족이어서 결혼 가능. 이었다고 하네요. 아니면 반대로 신데렐라는 귀족인데. 엄청 부자인 상인집안 부르주아 아들이랑 결혼했다라고 하던가..
전통과 권위... 그런 게 영향을 끼치기도 하겠고.. 권위에 걸맞는 교육같은 거 하다가.. 그런 것도 있으려나요. 그 외에 조상이 똑똑하다고 해서 후손이 다 똑똑한 것도 아니기도 할 거고.. -
510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1:28:57하긴 귀족의 수가 많아지면 꽤 골치아플지도 모르겠네요... 귀족들은 어지간해선 세금이 면제되니... 높은 귀족과 낮은 귀족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아이는 낮은 작위를 받는 것도 노비종모법을 보는 느낌...(아빠가 양반인데 엄마는 천민이면 아이는 얄짤없이 천민이 됐으니까...)
그러고보니 유럽엔 왕국이 엄청 많았어서 지금으로 따지면 공주와 왕자의 결혼이 은평구 프루지X 동대표와 강남구 모 아파트 동대표가 결혼하는 격이라 신데렐라의 왕자도 그런 소국의 왕자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렇죠? 정치력과 다른 능력이 뛰어난 태종도 양녕대군이라는 날라리 자식이 있었으니까요. 부모나 조상이 잘났다고 후손도 잘났다는 법은 없는지라... -
511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전 1:33:04노비종모법.. 그런 느낌이기는 하네요. 그리고 교회가 상당한 힘을 가졌어서 이혼이 힘들기도 했고... 그래서 영국은 성공회가 생겼고요.
신데렐라 이야기도 그렇고. 은근히 동화가 잔인한 구석이 있더라고요. 신화도 그런 면이 있고.
그렇네요. 양녕대군이라는 날라리가 있었고.. 광해군 형인 임해군도 아주.. 대단했고..
세종대왕의 아들인 수양대군도 계유정난 일으키고..
스바루는 그래도 나은 느낌이네요. -
512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1:43:29교황한테 파문당하면 인생 종치는거라 카노사의 굴욕이란 사건도 생겼으니까요... 지금은 워낙 세속화되었으니 교황의 권위도 좀 작아진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사람이란게 신기한 부분이죠.
신화는 그 당시 인간이 밝히기 어려운 자연현상이나 교훈을 주기 위해 만든 이야기니까 충격요법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인 신화는 아라크네 신화입니다만... 신이 인간이 자길 모욕했다고... 진심을 다해 싸웠다니...
아무럼요! 스바루는 날라리도 아니고 살인도 하지 않았고 존속살인도 벌이지 않았잖아요!
뻘하지만 세조... 조선 최애 왕이 태종이라 그런지 더더욱 밉네요. 태종과 세종이 쌓아놓은걸 다 개판으로 만들어놨어(ㅂㄷㅂㄷ) -
513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전 1:58:17파문이란 무시무시함.. 그렇지만 후대에는 아비뇽 유수로 교황이 둘이 되기도 하고 그렇죠..
충격요법.. 아라크네도.. 그렇네요. 대단한 건 아라크네의 실력이 맞짱뜰 정도였다고 하는 것도 대단하더라고요. 살아온 시간이 다를 텐데 그 정도면...
그러게요.. 그 외에도 세종-문종-단종으로 이어지는 장자로써의 정통성 즉 명분도 망쳐놨더라고요.
동로마 제국의 포르피로게니투스(보라색 방에서 태어난) 같이 제위에 오를 것이 유력한 혹은 제위에 있던 중에 태어난 후계자(그것도 장자라면)는 대단한 정통성인데.. -
514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2:03:52어...? 그러게요? 아테나는 최소 몇백년은 길쌈을 했을텐데 아라크네는 그 반의 반도 안되는 시간에 신과 맞먹을 실력을 가졌다면 아라크네가 더 신적인 존재 아닌가? 이쯤되면 길쌈의 여신은 아테나가 아니라 아라크네가 해야하는거 아닌지...?
계유정난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문종이 좀 더 오래 살았더라면... 아니면 차라리 소헌왕후라도 더 오래 살았더라면... 문종이 현덕왕후 사후 새 왕비를 맞이해 단종에게 최소한의 빽을 만들어줬다면... 하는 생각이 끊이질 않더라고요. 물론 가장 나쁜 놈은 세조입니다! 문종이 너무 빨리 죽었네 뭐니해도 가장 나쁜건 세조라고요! -
515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전 2:11:30거미의 거미줄을 보고 지은 신화라서 그런 걸지도요..? 어떤 전승에서는 아라크네가 아주 살짝 더 나았다는 것도 있었던 것 같고..
그리고 아테나가 아라크네를 때렸다고 하더라고요. 때려 죽였나..? 좀 온건한 건 오만함을 깨닫고 목을 매는 거고...
문종이 오래 살았다면... 이라고 해도 무슨 말을 해도 나쁜 건 세조입니다..(고개끄덕) -
516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전 2:19:13으으... 자야겠네요. 저는 먼저 잘게요! 레이나주도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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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2:19:39제가 본건 아테나가 길쌈할때 쓰는 북으로 아라크네를 때렸고 아라크네는 수치심에 목매달아 죽었다는 전승이였어요. 그리고 그녀의 시체를 거미로 만든건 내심 아라크네의 길쌈 실력을 높이 샀던 아테나가 죽어서라도 실을 잣는 생물이 되라고 배려해준거라고 들었어요. 근데... 배려를 해줄거면 때리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아 이땐 너무 화가 나서 이성적 사고가 불가능했나...? 이걸보니 지혜의 여신마저 이성을 놓게 할 정도로 어그로를 끈 아라크네도 대단하네요.
맞아요. 세조는 아마 저승에 가자마자 태종한테 핵꿀밤 맞았을겁니다. 태조한테도 맞고 세종한테도 맞고 문종한테도 맞고... 지금보니 전대 왕들한테 다 맞는 셈이잖아...?
특히 태종은 무인정사 당시 아버지 태조의 심정을 이해했을지도... -
518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전 2:19:57네 푹 주무세요 스바루주! 새벽 늦게까지 붙잡아서 죄송해요! 그럼 저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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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스바루주 ◆MP79ZbpEwQ (.pkGG8lxeg) 2020. 10. 3. 오후 2:35:44갱싱갱싱~
화수목금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요...(못내 아쉬움) -
520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8:53:4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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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스바루주 ◆MP79ZbpEwQ (6SRn3sJN3g) 2020. 10. 3. 오후 8:55:15안녕하세요 레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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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9:12:56안녕하세요 스바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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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스바루주 ◆MP79ZbpEwQ (QCM19YjEv6) 2020. 10. 3. 오후 9:18:04저는 이제 집으로 가네요. 레이나주는 오늘 잘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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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9:20:37네 잘 지냈습니다! 스바루주 조심해서 귀가하세요! 오늘 많이 피곤하셨나요? 얼른 귀가하셔서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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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스바루주 ◆MP79ZbpEwQ (QCM19YjEv6) 2020. 10. 3. 오후 9:22:24피곤하다... 라는 건 카페인을 안 먹어서 괜찮은 편이네요!
어째 전 카페인 먹으면 멀미 때문에 죽을 것 같아서.. 오히려 더 피곤하더라고요. -
526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9:24:02카페인... 하긴 저도 커피만 마시면 잠을 못자더라고요. 사람마다 카페인을 수용하는 유전자가 다르다는데 이걸 보면 저는 수용하는 유전자가 지극히 약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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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스바루주 ◆MP79ZbpEwQ (QCM19YjEv6) 2020. 10. 3. 오후 9:27:49저도 카페인에 민감한데.. 차에 타면 정반대가 되더라고요.
커피 마시면 잠을 못자는데. 차에 타면 극도의 멀미상태로 돌입해서 체력을 왕창 써버리는 바람에... -
528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9:39:22으으 차에 타면 멀미라니... 스바루주 고생이 많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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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후 9:46:34근데 아마도 마스크 디버프 때문에 멀미를 하는 것에 가까워서요.. 저도 마스크+카페인이 이렇게 멀미를 심하게 만들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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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9:48:17아아... 마스크... 엄청 답답하지요. 저도 마스크를 쓰다 잠깐 내리면 그렇게 상쾌할 수 없더라고요... 물론 좋은 목적으로 쓰는거지만 하루빨리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고싶습니다... 스바루주의 멀미도 나아지셨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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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후 9:50:26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사실 애초에 카페인에 민감해서 카페인 멀미가 폰을 못보는 것만 빼면 체력을 소진시키는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이틀밤을 새버리면 죽을 것 같았거든요...
스바루도 카페인에 엄청 민감하겠지..는 했던 이야기 같은데..!
저는 잠깐 씻고 올게요~ 한 20분 정도? -
532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9:54:06네 다녀오세요 스바루주!
그렇죠 전에 그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아요. 스바루쟝 카페인에 약하다고 하셨죠... -
533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후 10:13:12적응도의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많이 마시면 적당히 적응되려나..는 일단 완치부터 하고 나서의 일인가.
코쨩은.. 음.. 분명 비슷한 일러를 어디서 봤는데 그걸 찾지를 못하겠네! -
534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10:18:37어서오세요 스바루주!
확실히 약하다면 마시지 않는게 좋지요... 코쨩 닮은 일러라,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
535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후 10:33:45일러스트... 그것은... 엄청난 세계...(너무 많아서 홍수에 휩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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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10:34:06그렇지요... 일러스트의 세계는 무궁무진해...(같이 휩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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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후 10:45:19찾아보려고 했으나. 원하는 일러스트는 찾지 못했다...(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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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10:53:51괜찮아요! 언젠가는 찾을 수 있을겁니다!(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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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후 1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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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11:23:21오! 모 탐정만화의 등장인물들이군요! 영정이라, 보면서도 엄청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코쨩도 그런 느낌이라니 기대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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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후 11:27:34그렇습니다.. 영정스러운 옷차림은 적겠지만요. 영정이야 염동력 있으니 그 치렁치렁한 옷도 띄워다녔지만 코쨩은 닝겐이라 바지러버라고..
코쨩: 편한 옷이 좋지. -
542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11:31:58영정님... 정말 아름다우셨죠... 젊어지는 완벽 쓰기 전에도 그나잇대 노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미모였으니... 아니 이게 아닌데
그렇죠 보통 사람은 초능력이 없으니까 일상에선 편한 옷을 입어야하죠... -
543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후 11:38:37코쨩: 예쁜 옷은 그만큼 불편한 것도 있고...
코쨩: 편한데 예쁜 옷은 호불호가 갈리고..
스바루주: 스바루는 후리소데 입혀지거나 하이 웨이스트 스커트에 힐 신고 덜덜덜이던데오.
코쨩: 그건 미친놈이 '미친' 한 거고. -
544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11:42:03미친놈이 미친한거라니... 명언이군요... 정말 불후의 명언입니다...
-
545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후 11:47:45코쨩: 아무튼 그자식이 감옥행이라서 아주 좋네!
스바루: 누..누나?
스바루주: 그렇다. 감옥행! 아주 좋소!
뭐하지...(고민)
진단을 또 할까.. -
546 레이나주 ◆mgiYYLvERI (xpvAspIB22) 2020. 10. 3. 오후 11:54:00레이나: 저도 감옥행 찬성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아 무조건 유죄!(땅땅)
진단(반짝) -
547 스바루주 ◆MP79ZbpEwQ (8OxAUoF/kU) 2020. 10. 3. 오후 11:56:22스바루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와_가장_잘_어울리는_노래의_장르는
뭔가.. 아련하고 청초한 타입이 어울릴 것 같네요! 아니면 로키같은 노래도 어울릴지도..
자캐가_17살의_본인을_만나게_된다면
바로 작년에 만난다면 그냥 같이 잘 놀고 있지 않을까.. 스포일러 빠방하게 해버릴 것 같은 기분이..(흐릿)
자캐의_외출복_스타일
원래는 교복에 얼죽코트같은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후드티도 입기도 하고. 맨투맨 입는다거나.. 청바지도 입는 다양한 패션을 섭렵중입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548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2:00:08스바루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의 자신을 만나면 스포부터 해버리는거냐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의 스바루쟝의 반응이 좀 궁금하네요... 어떤 반응이려나...
캐주얼룩도 입는다니 장하다 스바루쟝... 이제 패션을 정복하는 것이야! -
549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2:03:50마더 쉐도우나 모로스쟝 같은 건 그렇구나! 지만 태양씨 관해서는.. 그..그럴 리가 없어요.. 라며 공황상태에 빠져버릴 것 같네요.
이건 태양씨가 나쁜 거야! 세뇌에 협박에 이래저래 박살내놨는데 한번에 될 리가 없지! -
550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2:09:06맞아 태양씨가 나쁜거야! 스바루쟝... 행복해야해...!!! 태양씨는 엘리시온 멤버들이 날려버렸으니까 안심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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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2:09:54스바루쟝은 스포일러 당해도 그렇구나! 라는 타입이니까요. 본인이 타인에게는 말 안하겠지만... 레이나는 스포일러에 관해서 어떤 반응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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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2:12:40싫어하는 편이죠. 그걸 왜 알려줘? 하고 어이없어할지도... 그런데 아빠랑 만나서 엄마를 화해시킬 계획을 세운다고 하면 좀 놀라겠죠. 생각해보니 17살의 레이나는 빡세게 일코 중이니 갑자기 달라진 자기 모습을 보고 당황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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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2:18:51스포일러는 싫어하는군요.. 스바루는 스포일러 듣는 건 좋아해도 들려주는 걸 하진 않을 테니까 상관없으려나..?
달라진 모습에 놀라움! 일까..요..
날짜상으로는 오늘도 나가야 하니까.. 치킨버거를 먹을까.. 아니면 아마도 나올 그 노점상? 같은 데에서 밀크잼이라던가 청을 살까..(고민)
사실 산다면 잼을 살 확률이 높지만요!(일단 발라먹을 것이랑 물의 무게를 비교해보자) -
554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2:20:46레이나는 뭐든 스포일러면 다 싫어합니다. 스포일러랑은 별 상관 없는 느낌이지만 점괘나 관상 보는 것도 안좋아하고... 좋은 점괘가 나오면 그 점괘만 믿고 게을러져서 되던 일도 망친다고 생각한다네요.
음... 든든하게 드실거라면 치킨버거가 좋지 않을까요? -
555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2:27:54치킨버거.. 맛있더라고요. 배만 허락한다면 두 개 먹고 싶어...
아. 아니. 누락된 부분이.. 치킨버거를 먹을까. 노점상 근처의 버거집에서 먹을까를 고민한 거라서요! 둘 다 맛있는 버거집이라서..고민고민인 것입니다!
레이나는 패스트푸드점(맥, 버거왕, 롯)햄버거 먹나요? 스바루는 그런 거 먹어본 적 없어서 친구랑 같이 햄버거집 가자면 패스트푸드점이 아니라 수제버거집만 가는 진성 도련님..일 겁니다. -
556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2:33:42둘 다 먹습니다! 기분에 따라 패스트푸드를 먹거나 수제버거를 먹어요. 그래서 햄버거를 칼로 썰어먹는 것도 익숙하게 받아들입니다.
아아 그런거였군요... 음... 그럼 수제버거가 나으려나? -
557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2:38:47둘 다 먹는군요. 스바루는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보고 신기해할지도.. 의외지만 햄버거를 칼로 썰어먹는 건 정말 못 먹을 때나..(그 못 먹을 때가 많다는 게 함정) 그러지 대부분은 앙. 베어물려고 할 것 같아요!
수제버거라.. 저번에 갔을 때 받은 쿠폰을 쓸 때가 온 걸까..!(콤보 교환권) -
558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2:40:18오오! 쿠폰이 있다니! 그럼 써야지요! 당장 써야지요!
앙 베어물려고 한다니... 너무 귀엽다... 스바루쟝... 너무 귀엽다... 근데 왠지 쬐끔만 베어물 것 같아서 더 귀여워요... -
559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2:42:27쿠폰쿠폰!
거기는 매장에서 콤보세트로 먹을 때에는 탄산음료가 무제한이라서 더 좋아요.. 사이다 먹고 콜라먹고가 가능해..
앙 베어물지만 조금밖에 못 베어무는데.. 그래도 복스럽게 먹을 순 있..겠죠! 아마도요? -
560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2:48:19좋은 매장이네요... 무한리필이라니... 대부분 프랜차이즈는 두번이 끝이였죠?
레이나주: 아아... 귀엽다 귀여워... 꼭 햄스터같아... 한입 앙 베어무는데 조금밖에 못 먹다니... 너무 귀엽다... -
561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2:58:12프랜차이즈는 눈치가 보이던데. 거기는 병이 무한리필이더라고요.
서브웨이는 눈치 안 보고 그냥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요. 아니 내가 갔던 데가 그런 데였나..(고민)
어쩐지 수제버거는 먹으면서 서브웨이는 안 가게 되더라고요. 왜지..
스바루: 나도 많이 먹을 수 있어!(와앙!)
스바루: (우물)이..이정도나!(적은 양이다) -
562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03:53병이 무한리필이라니...! 병으로 파는 곳도 있는건가요?
아, 서브웨이는 저도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맛있긴 한데 자주 가고 싶지는 않은...
레이나주: 귀여워... 햄스터만큼 먹고 많이 먹었대... -
563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06:49수제버거집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병이라서 많이 먹은 것 같은 효과를 주는 것도 있을 것 같네요..
뭐라고 해야하죠.. 서브웨이는 맥..이나 롯.. 같은 데는 아닌데. 수제버거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 사이의 무언가?
사실 저는 야채를 별로 안 좋아해서 더 그런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브웨이는 야채 많이 먹는 이들이 좋아할 구성이고..
아. 쿠키는 맛있었습니다. -
564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21:49역시 프랜차이즈는 아니였군요. 그랬다면 진작 알았을테니까(?)
그렇죠? 같은 양이라도 병으로 마시면 더 많이 마신 기분이에요. 팩소주랑 병소주같은 느낌인가?
샌드위치라 버거는 아닌데(버거도 샌드위치의 한 종류인가?)... 수제라기엔 프랜차이즈고... 그치만 빵 반죽만 공장식이고 굽는건 직접 굽는다는데...?!
그렇죠. 서브웨이는 야채를 듬뿍듬뿍 주더라고요. 양상추를 좋아해서 별 상관은 없다만... 아, 쿠키 맛있나요? 먹어볼까 싶었지만 원래 쿠키를 좋아하지 않아서 계속 안먹어보고 있었어요 -
565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25:59저는 쿠키가 맛있었어서 가끔 가곤 했어요. 그것도 대학생 때 일이네요. 대학생 종쳐버린 후에는 가지를 않아서 지금도 쿠키가 그런 퀄리티인지는 모르겠네요.
서브웨이는 참. 애매한 포지션인데. 그걸 잘 잡았다는 기분이에요. -
566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28:28뭔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가게 만드는 그런...
서브웨이하니 전 서브웨이 매장 특유의 냄새가 별로였어요. 뭔가 이상하게 달콤한 그런 냄새...? 덕분에 서브웨이에서 알바는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
567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32:58매장마다 특유의 향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조금씩은 있더라고요. 마스크 시대가 되면서 잘 못 맡게 되었지만요..(안타깝)
에뛰드는 지나갈 때마다 복숭아 향이 나고.. 더바디샵인가..는 약간 나무 향 같으면서 화이트 머스크 계열의 향이 많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백화점 1층의 그 파우더리한 화장품 냄새라던가.. 그리고 1층 매장만 봤지만 향수매장은 아무래도 시향을 하다 보니 여러 향수 향이 희미하게 바뀌어서 나더라고요. 이 향인가 싶다가도 저 향이 되고.
서브웨이는 빵이랑 쿠키를 구우니까 달달한 향이 좀 나긴 하더라고요.
패스트푸드점 같이 기름을 많이 쓰는 데는 기름 기반한 향도 나고... -
568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36:11그쵸 매장 특유의 향... 신발 매장에 가면 무슨 냄새인지는 정확히 표현하진 못하겠는데 그거 있죠 그 뭐라고 해야해... 새신발 냄새?(어휘력 실종) 그것도 있고... 서점도 책냄새가 나서 갈때마다 뭔가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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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38:26고무와 천이 섞인 그런 향..이던가요. 탈취제적인 향 같은 향..같기도 하고요. 박스의 종이 냄새와 섞인 듯하기도 하고..
서점도 책 냄새가 나죠.(고개끄덕) -
570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43:50아~ 고무랑 천이 섞인 냄새로 설명할 수 있군요!(이마 탁)
다른 이야기지만 치과는... 오히려 들어가자마자 특유의 향(사실은 소리가 더 무서움)때문에 평온해지긴 커녕 불안해지더라고요... 아닌가 향은 상관없고 역시 소리의 문제인가... -
571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49:00저는 그 소리랑 향이 asmr같은 효과를 주는지 치과 진료만 받으면 그렇게 졸릴 수가 없더라고요...
물론 성인이 된 이후입니다. 어릴 적에는 영.. -
572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1:50:45스바루는 졸립군요. 저는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져서 잠이 안오더라고요!
어렸을땐 기억이 안나네요... 갈 일이 별로 없어서 그랬나... -
573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1:54:54대신 주사 맞을 때 으으으으으으거리게 되었지만요...
생각해보니 가장 어리석었던 게 학창 시절에 주사 무서워 싫어! 로 독감 주사 안 맞았는데 맞았다고 거짓말하고 나서 독감 걸려서 진짜 죽을 뻔했던 거였네요.. -
574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2:00:08>>572
아아 스바루→스바루주입니다
독감 주사 맞았다고 거짓말하자마자 독감에 걸리다니... 부모님도 스바루주도 가슴이 철렁했겠네요...! -
575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2:03:08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독감 백신을 안 맞은 거 바로 인정했고.. 아픈 사람 혼내기도 뭣해서 혼나지는 않은 거였지만요..
스바루는.. 치과 검진 받겠네요.. 교정이 필요없다니. 엄청난 축복이군.. 뇌전증 빼고는 다 건강하겠네요. 부럽다..(?) -
576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2:04:51혼나진 않았다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교훈을 얻었을테니 아주 잃기만 한건 아니였겠네요(??
그러게요... 부럽다... 왠지 사랑니도 똑바로 서있어서 뽑기 쉬울 것 같은 느낌... 부럽다... -
577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2:11:04아니면 아예 사랑니가 없다거나요?
턱이 날렵한데 사랑니도 없어서 뽑을 필요 없음! 이라던가...
부러워..! -
578 레이나주 ◆mgiYYLvERI (W//Pi7C/Fw) 2020. 10. 4. 오전 2:12:22사랑니도 없다니... 스바루 그는 대체.... 완벽초인...?! 부러워..!!!!!
아... 그리고 지금 시간이 늦었다보니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스바루주도 푹 쉬세요! -
579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전 2:14:54저도 자려 했으니까요. 레이나주도 잘자요~ 저도 자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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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스바루주 ◆MP79ZbpEwQ (M1yNTfb9ws) 2020. 10. 4. 오후 9:39:03집!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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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스바루주 ◆MP79ZbpEwQ (QNOjmh2H1c) 2020. 10. 5. 오후 3:34:33갱시인.. 밤에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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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스바루주 ◆MP79ZbpEwQ (KcnLcSnSw.) 2020. 10. 6. 오후 1:02:54갱신! 어제는 고양이를 봤....다가 아니네요! 디지털 고양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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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레이나주 ◆mgiYYLvERI (Xxo.wye1pA) 2020. 10. 6. 오후 9:22:08갱신!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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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스바루주 ◆MP79ZbpEwQ (KcnLcSnSw.) 2020. 10. 6. 오후 9:30:53어서와요 레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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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39:52갱싱갱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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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9:17:0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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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9:19:20안녕하세요 레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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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9:37:15안녕하세요 스바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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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9:41:13안녕하세요 레이나주~
해시태그라도 할까.. 고민입니다~ -
590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9:42:25해시태그~~
저는 독백 생각하고 있었는데... -
592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9:55:34엄청 미인이네요! 실제로 만난다면 넋놓고 바라볼지도 모르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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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9:57:21누구신지는 모르지만요..(3d인간은 죽어도 구분 못하는 인간)
확인하셨으니 하이드! -
594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9:59:09스바루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생일인데_아무도_몰라준다면
스바루: 괜찮아! 몰라도 발렌타인데이 축하는 받을 수 있잖아?
자캐가_여행할때_필요한것
스바루주: 어.. 나 이러이러한 데 여행한대! 라고 토우야군에게 말하기(?)
스바루주: 토우야군이 알아서 처리해줄 수 있겠ㅈ...
자캐들이_배달을_시킨다
스바루: 이러이러해요! 이러이러한 곳으로!
잘 한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595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0:05:08메이오미야 레이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에게_스타듀밸리를_시켜보자
레이나는... 스케일 크게 하지 않을까 싶어요. 양식장도 만들고 닭장도 짓고 마굿간고 짓고 외양간도 짓고 감자 기본 200개 심고... 근데 낚시는 소질 없을 것 같네요!
자캐의_싸움_방식은_or_매너플레이_or_더티플레이
음... 미라이전에서 모이라이 목 조른거보면 더티플레이도 하는 것 같은데... 일단 상대가 착하면 매너플레이고 상종도 못할 쓰레기면 더티플레이입니다.
자캐식으로_날_이렇게_만든건_당신이잖아
레이나(노려보면서):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저도 진단! 스바루가 여행을 간다면 토우야 군이 바빠지는군요! 그리고 스바루 묘하게 긍정적이야... 발렌타인 데이는 챙김받을 수 있다니...! -
596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0:07:32물론 본인이 이것저것 할 수도 있지만 기묘한 부채감에 챙겨주는 거겠죠..!
긍정적입니다! 발렌타인 데이를 기쁨받아~ 면 남는 거죠(?) -
597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0:12:43그렇군요... 토우야 군... 오해해서 미안해... 사실 이벤트 전까진 나쁜 놈인줄 알았습니다...(머리박음
정말 긍정적이다...! 마치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에 생일이 겹친 아이같은 느낌... -
598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0:16:31토우야: ...
스바루주: 어쩔 수 없지... 이벤트 전에 못 돌린 내가 죄인일 뿐...
스바루주: 그..그치만 너도 절대로 열지 마시오 상자는 놔뒀잖어..!
토우야: 그건 스바루주의 취향이지 않은가. -
599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0:22:18토우야는... 레이나와 레이나주의 예상과는 달리 나쁜놈이 아니였습니다...
절대로 열지 마시오 상자... 거기엔 뭐가 들어있었을까요? -
600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0:25:37아. 저번에 말한 적 있었는데.
호박과실파리 괴담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는 호박이 반 잘려진 채로 들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밑에 장치된 진동기기가 작동하고... 구더기가 톡톡 튀어오르는 악독함이...(+곤충로봇) -
601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0:30:06세상에... 이걸 열었다면... 레이나는 아마 기절했겠네요... 아니면 이겨내서 그 자식 때릴거다! 하고 억지로 버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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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0:31:44그러면 태양 씨는 좀 더 험하게 대해졌겠지요... 마주하자마자 배빵을 맞는다거나..
그리고 마지막의 그 나이프도 못하고... 어라. 이게 더 나았나..? -
603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0:38:01(사실 절대로 열지 마시오나 밀가루폭탄은 다 토우야 담당 쪽)
토우야: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토우야: 그리고 실린더 퍼즐은 내가 한 게 맞지만 그 단호박 괴담의 상자는 그 쓰레기가 한 거다.(당당) -
604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0:53:58어라... 그게 더... 나았나...?(납득
레이나: 역시 그 쓰레기가...! 지금이라도 죽인다!
레이나주: 아니 직접 맞진 않았잖아!! -
605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0:56:55태양씨: 아. 벌레 맞고 기절하도록 꼼꼼히 다 설치하는 건데... 납치에 신경쓰느라..(흐릿)
스바루주: 아 이 쓰레기가..! -
606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0:58:34레이나: 현실세계에 존재해선 안될 쓰레기!!! 네놈은 역시 사형이야!!!
레이나주: 맞아! 이 쓰레기! -
607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1:01:08사형이 아니라는 게 통탄스럽습니다... 어느 날 나올 수는 있도록 변호사에 힘쓴 결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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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1:05:06변호사도 진상을 안다면 변호를 포기했을텐데... 이건 사탄도 고개를 저을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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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1:07:36크으읏.. 출소하고 나서 조용히 살다가 한 번 폭발시킬지도 모르겠지만 어딜 페르소나 앞에서..
그 시간이 지나면 스바루도 페르소나로 포박해서 끌고 갈 수 있겠지!(그 전에 토우야에게 처리당할지도) -
610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1:13:20레이나: 어어딜 페르소나도 없는게 까불어! 오늘에야말로 1인궁이다! 가라! 페르세포네!
페르세포네: 페르페르!!!!!
그때쯤이면 스바루가 제압할 수 있다니... 성장했구나 스바루 쿤...(글썽 -
611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1:13:57성장해야죠! 성장 안하면 무리인걸!
물론 외모는 언제나 화사한 그대로일 것 같지만(?) -
612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1:14:59크흡... 스바루의 성장에 절로 흐뭇해집니다...
외모는 언제나 화사할거라니, 그건 엄청난걸... -
613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1:33:13뭔가 화사화사함 그대로일 것 같은 기분입니다..
스바루주: 부러운 것..
스바루: 에?
스바루주: 30대에도 17살이라고 해도 믿을 거야...(???) -
614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1:36:17레이나주: 그건... 너무 사기인데...
레이나(30대): 스바루 군은 30대에도 17살 모습 그대로네... 츠이쥬우시 가문에 젊음의 샘물이라도 있는거 아니야~? -
615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1:38:57스바루주: 관리같은 것의 힘도 있겠지...
스바루: 에에. 젊음의 샘물 그런 것도 있어?
토우야군: 그런 거는 없다... -
616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1:41:19레이나: 역시 피부는 돈 쏟아붓는 만큼 좋아진다더니... 관리의 힘이구나...
요네다 씨: 엄마를 18년이나 보고도 모르니? -
617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1:47:56원래 좋은 것에 관리를 하니...
부러워... 쓰는 토너나 스킨로션같은 것도 엄청 비싼 거겠지..
스바루: 아 이거 달팽이 크림이래! 가격이.. 대략 -(비쌈)
스바루주: 여담으로 달팽이 점액은 물을 얕게 받아두고 그 위에 달팽이를 풀어놓고 얻는다고 카더라.. -
618 레이나주 ◆mgiYYLvERI (e4lNfBND2g) 2020. 10. 7. 오후 11:55:15레이나: 그렇게 얻는거였구나... 난 주사같은걸로 억지로 뽑는 줄 알았는데...
그러게요... 엄청 비싼것도 턱턱 쓰겠지요... -
619 스바루주 ◆MP79ZbpEwQ (SLXFxz4OIc) 2020. 10. 7. 오후 11:56:45비싼 것도 비싼 거지만 맞춤으로 해서 더 비싸겠죠..
코쨩 쓰는 화장품도 죄다 맞춤으로 했을지도.
코쨩: 당연히 맞춤이지?
스바루주: 당연한 거 아닌데여! -
620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2:06:05당연히 맞춤이라니...! 이것이 부르주아... 아니... 노블레스...!!!!
-
621 스바루주 ◆MP79ZbpEwQ (F70bFva6x6) 2020. 10. 8. 오전 12:09:09코쨩은... 어디 대학을 다니려나요..(고민) 졸업장만 따면 된다로 주 29학점을 듣는 짓을 하려나(?)
스바루주:(동공지진) -
622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2:11:15그러고보니 예전에 세일러문의 등장인물인 세일러 넵튠의 취미가 화장품 모으기라는 말을 들은 적 있었는데, 처음엔 여느 학생처럼 친구들이랑 화장품 가게(에뛰X나 올리브X)에 가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세일러 넵튠은 재벌 2세인가 3세라... 아무래도 직접 사는게 아니라 유명 해외 브랜드에서 신상이 나올때마다 직구로 사는게 맞겠더라고요...
뻘하니 세일러문 작가는 꽤 부잣집 딸이였는데, 그래서 세일러문 연재 초기에 페라리를 타고 다녔다하네요. 취미도 가구 수집이랑 광물 수집이고... 심지어 남편인 토가시도 엄청난 부자고... 둘이 하루에 버는 돈만 중소기업의 1달 수입이라고 하더라고요. -
623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2:11:48코쨩은... 츠이쥬우시 가문의 ㅎㄷㄷ한 학벌을 보면 최소 도쿄대 최대 유학이 아닐런지요...
-
624 스바루주 ◆MP79ZbpEwQ (F70bFva6x6) 2020. 10. 8. 오전 12:22:27세일러문 작가...으으.. 엄청 부자로군요.. 부럽다...
그러려나요... 코쨩은 아무튼 대학은 학벌 따러 감. 정도일 듯해서 대충 도쿄대나 교토대 정도로 갔을 듯합니다.
코쨩: 나는 공부머리가 없는 건 아닌데. 열심히 공부하는 건 좀 그래서.
토우야: 쟤가 그 게으른 천재 유형입니다. 전 노력하는 타입이고요.
스바루: 에에..
토우야: 스바루도 약간 게으른 천재 유형? -
625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2:27:07아... 페라리가 아니라 포르쉐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비싼 외제차를 탔다는건 변함 없네요...
학벌 따러갈 목적으로 도쿄대랑 교토대를 가다니... 이 가문 사람들은 대학 프리패스라도 끊은겁니까...?!
레이나: ...
레이나: 나, 아무래도... 스바루 군 집엔 못 놀러갈지도...
레이나주: 벌써부터 걱정이냐. -
626 스바루주 ◆MP79ZbpEwQ (F70bFva6x6) 2020. 10. 8. 오전 12:30:38그냥 그걸 당연하게 여겨서 공부를 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요(?)
사실 현실에도 어느 정도 그런 게 있다고 하니까요..?
스바루: 원래 교토대나 도쿄대 같은 데를 못 가면 사립을 가거나 유학을 가거나.. 그러지 않아?
스바루주: 아니야!!!(울분) -
627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2:35:04레이나: 아니야! 아니라구! 교토대랑 도쿄대 합격을 위해 재수랑 삼수까지 하는 사람도 있는걸!!!
레이나주: 맞아!(울분2) -
628 스바루주 ◆MP79ZbpEwQ (F70bFva6x6) 2020. 10. 8. 오전 12:38:19토우야: 여담이지만 나는 조기졸업을 하고 유학을 간 거다. 합격은 했다.(다급)
스바루주: (울분)
뭐... 스바루도 공부 열심히 하면서 노리긴 노리겠지요. 근데 스바루나 엘리시온 정도면 오히려 교토대나 도쿄대가 특별전형같은 거 만들어서 모셔야 하는 거 아닌가(?) -
629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2:49:07레이나: (울분) 이래서 부르주아란!
레이나주: (울고 있음)
그러게요... 생각해보니 지구를 구했는데 레이나도 특별전형으로 가도 되지 않나...? -
630 스바루주 ◆MP79ZbpEwQ (F70bFva6x6) 2020. 10. 8. 오전 12:53:27최소한의 학력은 필요하겠지만 레이나도 특별전형으로 가도 되겠죠..!
그러고보니 스바루는 조별과제에서 돈 쓰는 타입이려나..
스바루주: 그러니까 조별과제에서 2만엔만 주면 과제 A를 보장해준다거나(?) 그란 류가 되는 건가(?) -
631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2:54:27레이나: 부, 부르주아...!
하긴 그렇죠... 특별전형으로 가도 지능이나 노력이 안따라주면 금세 뒤쳐지니까요. 레이나 이녀석 너 특전으로 대학가면 남들보다 2배는 공부해야한다! 알았지!
레이나: 누가 보면 내가 전교 꼴등하는 줄 알겠다야!!! -
632 스바루주 ◆MP79ZbpEwQ (F70bFva6x6) 2020. 10. 8. 오전 1:01:19뭐... 토우야나 코쨩도 이런 거 잘 써먹지 않았을까요..?
물론 그 두 분은 좀 더 생산적이었을 것 같지만(ex. 무임승차 조원 빼고 입막음조라던가.. 무의미한 논쟁 등등) -
633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04:30부럽다... 무임승차 조원 빼고 입막음할 수 있는 재력이라니... 그럼 조원들이 헛소리할때 돈으로 막기도 하나요..!
여담이지만 딱히 지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맨날 감정에 휩쓸리고 급발진만 했지) 레이나가 좀 공부를 못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설정상 꽤 하는 편입니다. 물론 지금은 의사(정신과)를 지망하고 있으니 더더욱 잘해야겠지요. -
634 스바루주 ◆MP79ZbpEwQ (F70bFva6x6) 2020. 10. 8. 오전 1:08:40넵! 그리고 돈으로 안 되면 말로 막습니다.(?) 사실 말로 막는 게 좀 더 현란하겠지요. 정 안 되면 교수님을 구워삶아서...(이게 가장 무서운데..?)
스바루는 역시 꿈이 없구나... 유유자적하게 카페하면서 평온하게 사는 게 꿈인가(?) -
635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10:10아니 잠깐... 교수 매수는 범죄 아닌가요...?! 그게 더 무서워!
카페 사장님 스바루도 좋은데요? 근데 왠지 카페가 있는 건물이 스바루 본인 소유일 것 같은 느낌이... -
636 스바루주 ◆MP79ZbpEwQ (F70bFva6x6) 2020. 10. 8. 오전 1:11:53뭔가 스바루는 건물에서 프랜차이즈 카페같은 걸 하는 것보다는 마당 있는 주택을 개조한 카페가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에요.
물론 그 주택은 스바루 소유고요..
커피는 못 마셔도 앉아서 뭘 마시거나 먹는 모습만 찍어도 화보라던가.. -
637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23:14물론 그 주택은 스바루 소유... 가장 인상깊은 말이네요. 그런데 확실히 프랜차이즈보단 개인 카페가 잘 어울려요!
음...? 이러니 뭔가 모델 겸 바리스타도 좋을지도? -
638 스바루주 ◆MP79ZbpEwQ (F70bFva6x6) 2020. 10. 8. 오전 1:26:21정작 본인은 본인 커피 먹으면 잠 못잔단 발언을 할지도여(?)
충격. 유명 모델 겸 바리스타가 커피를 못 마셔..
모델 겸 바리스타.. 사실 모델을 하기에는 키가 좀 모자라지만 미모가 받쳐주니까 괜찮지 않을ㄲ..(아무말) -
639 스바루주 ◆MP79ZbpEwQ (F70bFva6x6) 2020. 10. 8. 오전 1:38:27저는 오늘은 이만 자러 가봐야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레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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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레이나주 ◆mgiYYLvERI (f8ABIaFe9M) 2020. 10. 8. 오전 1:44:11네 좋은 밤 되세요 스바루주! 그럼 저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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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스바루주 ◆MP79ZbpEwQ (b70mhT.XPc) 2020. 10. 8. 오후 6:39:43갱싱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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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전 1:00:05갱신하고 저는 오늘 이만 들어가봐요...
졸리다.. -
643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42:06갱신~
오늘은 연휴...네요! 아무튼 연휴시작임. -
644 레이나주 ◆mgiYYLvERI (//dp3hyQFk) 2020. 10. 9. 오후 6:02:06갱신!
그러게요... 연휴 아닌 연휴 시작이네요! -
645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6:50:47안녕하세요 레이나주~ 이번 주말이나 아니면 다음 주말쯤 느지막하고 느긋하게 일상 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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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7:48:15네! 이번 주말에 일상 돌려요! 사실 전 지금도 괜찮습니다. 물론 스바루주도 괜찮으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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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8:12:52앗. 저는 괜찮기는 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유롭게 상황설정이라도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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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8:23:19네 그렇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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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8:32:19지금쯤이면 개학을 했으려나요?
아니면 약간 틀어서 au같은 거라던가..? -
650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8:35:13au도 좋지요! 아니면 개학도 좋고... au를 한다면 뭐가 좋을까요? 마법학교? 아니면 레트로풍? 혹은 근미래?
-
651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8:36:12au라면.. 뭐든 할 수 있겠죠.. 원하시는 거 있으신가용?
-
652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8:42:08음... 원하는거라... 딱히 없지만... 음... 아이돌au...??(소재고갈)
아니면 ts라던가? -
653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8:44:03아이돌 au나.. ts..
다이스로 돌릴까요!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1
삼세판 빳다죠! -
654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8:45:14아이돌 에유네요! 레이나는 어떤 아이돌이려나요? 그룹은 다르려나..
스바루는 연약한 비주얼 담당 멤버.. 춤 선이 가늘고 예쁘지만 파워풀함은 잘 안 어울릴..? 의외로 노래는 꽤 잘 할 것 같습니다! 정도가 생각나네요. -
655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8:50:52아이돌 에유!!!(불타오름)
음... 아무래도 그룹이려나... 아, 솔로가 나을까? 아무래도 솔로가 낫겠네요. 데뷔 초엔 부모님 명성에 얻어간단 평가가 많았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평가도 나아진 아이돌이 아닐까 싶네요. -
656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8:53:39솔로 아이돌!
스바루는 이름만 스바루고 성은 가명으로 데뷔했다가 본명 밝혀지면서 엄청난 명가라는 것에 파문이 일려나요..!
그룹 안에서 부둥부둥이라던가..? 대신 사생팬은 엄청나려나.. -
657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8:56:17사실 레이나도 데뷔를 하면 가명을 쓰지 않을까 싶어요. 석류의 학명에서 따온 퓨니카라던가... 레이나도 스바루가 도련님 출신이라 하면 엄청 놀라겠네요.
사생... 왠지 그 중 한명에 태양씨가 있을 것 같단 느낌이... -
658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8:58:35큿... 사생 중 하나가 태양씨라던가..(고개끄덕)
아니면 사생들을 뒤에서 건드리는 게(유출로 건드리기) 태양씨라던가..? -
659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9:01:33이야... 이건... 이 세계관에선 태양씨가 감옥에 있길 바랍니다... 스바루를 내버려둬...
레이나는 아무래도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으려나... 데뷔 초엔 소심 이미지였다 고등학교 입학 기점으로 활달 이미지로 바꿔서 여학생들에게도 지지를 받고 있단 설정도 좋을 것 같네요. -
660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9:08:07감옥이냐 아니냐!
.dice 1 100. = 5
홀수-감옥
짝수-감옥아님 -
661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9:09:09예아!!!! 비바!!!!!! 평생 거기서 썩어라!!!!!
-
662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9:12:45감옥행이군요! 다행이야!
-
663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9:14:33태양씨는... 우리와 함께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깜방행 버튼 꾹)
-
664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9:15:17태양씨: 내가 감옥만 안 갔어도 아이돌을 시컸을 리가 없다!!
-
665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9:17:22레이나: 하지만 감옥에 갔으니 아이돌이 되었지! 하하! 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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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9:23:23스바루가 아이돌이 되었다는 건 확실히 태양씨가 감옥행이겠군!
하긴... 아이돌인데 뇌전증이 있는 건 힘드니까. 완치겠지.. -
667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9:25:23그렇지요... 사실 스바루가 대외적인 활동을 한다면 그건 태양씨가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거나 감방에 갔다는 듯...
-
668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9:36:11크읏... 태양씨는 정말 만악의 근원이군..!
아무래도 레이나가 선배..려나요! 스바루는 치료과정도 있고.. 일정 이상의 학업 성취도도 필요했을 거니까요.
그러면 레이나에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건가..!
스바루는 간혹 스바루같은 외양이 필요한 극에서 연기도 가끔 할 것 같네요! 연기력은 생각보다 좋으려나.(하긴 교토 이케즈도 알고 숨겨오기도 했을 텐데..) -
669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9:39:55솔직히... 태양씨만 없었다면 스바루 인생이 3배는 더 순탄했을거라고 봅니다. 그냥 재앙이네요 재앙...
그렇겠죠? 일본 아이돌은 데뷔가 한국보다 더 빠르니 어쩌면 중학교 2학년때부터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연기하는 스바루쟝이라... 레이나는 연기는 무리인지라 아이돌을 그만둬도 쭉 음악 쪽에 종사해야할텐데...(먼산) -
670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9:42:54스바루는.. 아무리 빨라도 중 3은 되어야..(고개끄덕)
아마 고등학교 입학해서 데뷔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연기는.. 의외로 잘 하는데, 주역이 되기엔 아직 좀 무리인? 근데 나오는 단역마다 미모 때문에 화제는 충분히 되는 정도.. 라고 생각합니당.
노래나 춤도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을 듯하네요. 그리고 아이돌 단골손님 여장이라던가. 어울려서 벌칙으로 했는데 다른 기획사 걸그룹 제안 받았다라던가도 토크 재료로(?) -
671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9:45:09대단해... 스바루... 이쯤되면 전설의 가희라 불려도 될 스펙인데요...(???) 연기에 미모에 노래랑 춤도 잘한다니... 이 무슨 만능 아이돌이란 말인가... 역시 토우야군피셜 게으른 천재(?)...!!!
-
672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9:49:46다만 춤은 좀 노력파일 겁니다. 멤버피셜 스바루가 가장 춤 습득이 늦다고 폭로한다거나.
스바루: 그..그렇죠.. 춤을 습득하는 건 좀 오래 걸려요.
멤버 1: 우리 중에 가장 늦게 습득하거든요.
멤버 2: 맞아요.
스바루: 댄스그룹이 가장 옅잖아요...
멤버 1: 그건 그렇지. 싱어송라이터에 가장 가깝지. 그래도 댄스도 한 곡씩은 들어가는걸? -
673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0:00:36춤은 노력파군요! 뭔가 어울리면서도 귀여운데...(스바루주: 예?) 아니 뭐랄까... 연습실 거울 앞에서 춤 추는 스바루를 생각하니 참 귀여워서....
레이나는... 춤... 잘추려나? 그래도 꽤 잘 추는 편이 아닌가 싶어요. 나름대로 몸이 날랠테니까... 그리고 뻘하지만 개인기 중 하나는 펀치머신이 아닐까... -
674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0:03:22연습실 거울 앞에서 춤추는 스바루... 귀여울 것 같네요.
은근 솔로곡 중에서 귀여운 컨셉도 있을지도(스바루: 네?)
레이나는 잘 출 것 같은데요! 개인기 중 하나 펀치머신ㅋㅋㅋ 스바루는 개인기는 별로 없을 것 같네요.. 공부 잘한다는 걸 말할 순 없는걸...
뭔가 런닝맨스러운 프로그램에서 신들린 추리실력으로 팩트만 짚어서 우승할 순 있어보이지만(?)
아니면 팩트만 짚어서 나만 알고 있어! 를 찍으며 장렬히 탈락당하거나요. 이런 프로그램에서 둘이 처음 만났다라던가..? -
675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0:05:55귀엽다... 춤추는 솔로곡도 있는 스바루... 춤추는 스바루... 너무 귀엽다...!(주먹깨뭄)
다른 개인기로는... 아빠한테서 배운 이빨로 기타치기도 있을 듯...(레이나: 아니야! 그거 못해!!!!)
오! 그게 좋겠네요! 예능에서 처음 만난 사이! 레이나는... 그런 추리가 필요한 예능에선 가차없이 탈락해버릴지도요... 사실 방탈출에서도 한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
676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0:09:18레이나가 힘으로 뜯어내다가 탈락당하고... 그 다음에 모든 걸 알아차린 스바루를 흑막이 가차없이 탈락시켜 버리고... 탈락방에서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혹 노는 상대가 된다거나요?
아니면 전반 미션에서 같은 팀이 되어서 하다가 밸런스형 팀이다! 라면서 힌트얻고.. 그걸로 어쩌다 우승을 차지해버린다거나.. 로 만나면 반가워한다거나요? -
677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0:12:07전자도 좋고 후자도 좋네요! 전자라면 레이나가 한탄하려나요... 난 왜 추리를 못하는걸까... 하고...
후자면 스바루한테 가자! 뭐해! 일어나! 다 부서버리자!!!!!! 하고 밀고 나가려나... 아무래도 스바루의 추리력이 힘을 내줘야겠네요... -
678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0:13:56어떤 쪽이라도 스바루의 추리력이나 행운..같은 건 나름 잘 발동하겠지요..!
스바루(전자): 다 알아도 이렇게 탈락당하는걸요..(슬픔)
스바루(후자): 앗.. 선배님. 네.. 가요! 룰렛을 돌려서 선물을 얻는 거에요! -
679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0:17:05레이나(전자): 그럼 둘을 적절히 섞어야만 우승할 수 있는건가...(침-울)
레이나(후자): 좋아!!! 우리가 이기는거다!!!!(우다다다다) -
680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0:18:06그래도 에유인데 우승으로 가죠! 그런 프로그램에서 돌풍을 일으켜서 팬들에게 짤을 만들어주는 거에요(?)
-
681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0:19:34좋아요! 우승으로 갑시다! 아예 콤비로 엮여서 콜라보레이션도 가죠!!!! 콤비 이름은... 이름은... 칠성석류...?(구리다)
-
682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0:25:11성류 어떻습니까. 일본어로 세이류라던가..(?)(아무말)(아니 석류가 일본어로 자쿠로였나. 그러면 세이로가 되나?)
스바루: 에. 저희 팀 이름은 별이랑 석류랑.. 합쳐서 세이로에요!
라는 느낌(?) -
683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0:28:13성류 좋네요! 그럼 둘의 이름은 세이로인걸로...?
레이나: 세이로의 힘 담당! 여러분의 청순파워아이돌 퓨니카☆입니다! -
684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0:31:05스바루: 세이로의 머리 담당..! 여러분의 청순뇌섹아이돌 스바루에요!(상큼)
같은 걸까요..! 뇌섹 프로그램 같은 거에도 나가려나..
이래저래 아이돌로써 잘 살아가고 있겠군요.. -
685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0:33:08이 조합... 여포와 진궁을 보는 듯한 느낌이군요... 가슴이 웅장해진다...
뇌섹 프로그램에 나간다면 여러모로 재밌겠네요! 근데 레이나... 뒷사람이 바보라서 덩달아 바보가 될텐데...
그러게요. 다행히 잘 살아가겠군요... -
686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0:35:35뇌섹 프로그램같은 데에 나간다거나.. 아니면 이것저것 나간다거나.. 혼성곡 발표한다거나..
멋지게 살아가겠구나..(고개끄덕) -
687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0:37:10멋지게 살아가겠군요... 아이돌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전업하면 스바루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 ost도 써주고... 아이돌 레이나라면 엄마가 싫어해도 친아버지랑 만날때가 종종 있었을테니까... 아, 아닌가?
-
688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0:40:21스바루는 미모 때문에 야악간 손해보는 건 있겠지요.. 사실 배우의 장점 중 하나는 어울리는 것도 있다고 하니까요.
음. 근데 학생 배역을 못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
689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0:41:26크라임씬 같은 데에서 게스트로 여성 역할 걸렸는데 어울려서 짤이 돌아다닌다거나..
친아버지랑 만날 수도 있을지도요..? 근데 처음에는 닮았다? 수준이었는데... 로 시작해서 이래저래 밝혀지게 되려나요? -
690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0:42:36하긴 너무 예쁘거나 잘생기면 오히려 배우로서 패널티를 먹기도 한다니까요. 오히려 평범한 외모가 어디서든 잘 녹아서 선호받는다나? 그러고보면 인지도 높고 활동도 많이 하는 배우들 중엔 절세미인이 별로 없는 느낌이네요.
학생 역할은 스바루가 30대가 되어도 들어오지 않을까... 저번에 스바루는 30대가 되어도 17살 얼굴 그대로일거란 말이 꽤 인상깊었습니다. -
691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0:48:38대신 미인 설정이면 누구나 스바루를 먼저 떠올릴 것 같지만요. 하긴.. 평범한 캐인데 스바루면 미인 설정 캐가 압도당해버릴 듯..
후광 전설처럼 영화에서 스바루 뒤에 후광을 봤다는 사람들이 속출한다거나..(?) -
692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0:52:10평범한 캐인데 스바루가 캐스팅된다면... 그거 추남 역에 원빈이나 정우성을 캐스팅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원빈은 바보 역할도 맡고 꾀죄죄한 역할도 맡았지만 어쨌든 둘 다 씻기고 광내면 휘황찬란하던데...!
아... 그거... 구마하는 영화 이야기군요... 사실 그거 영화관에서 봤을땐 진짜 후광이 있었는데, 제작진이 후광같은건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전 거기서 찬송가같은 것도 듣고 후광도 봤는데...!!!! 더 신기한건 텔레비전으로 보니 진짜 후광도 찬송가도 없다는 거였어요!
레이나: 스바루 군, 영화 잘 봤어. CG팀들이 힘 많이 쓴 것 같더라, 네 뒤에 후광이 비치더라고! 역시 미남이라 그런가~? -
693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1:01:30추남 역에 캐스팅... 그러게욬ㅋㅋ 씻기고 광내면 휘황찬란..
스바루: 에..레이나쨩? 거기에 후광 없었는걸...?(갸웃)
단체로 기억조작ㅋㅋㅋ
제작진: 거기엔 후광효과 없었는걸요... -
694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1:07:34레이나: 어, 없다고? 그럴리가... 난 분명 봤는데...? 심지어 거기에 오페라 가수가 부른 것 같은 찬송가도 있었고...
레이나: (제작진을 보며) 진짜 없어??!?! -
695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1:11:26스바루: 지..진짜 없었는걸?
제작진: 진짜 없었습니다(결사적인 끄덕거림)
스바루: 봐! 진짜 없는걸?
(진짜 없음)
그리고 인터넷에서 후광효과가 있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지만.. 실제로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696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1:20:22레이나: 지, 진짜네... 그럼 나처럼 후광을 봤다는 후기는 대체...?!
제작진도 스바루도 당황할 것 같은데... 사실 전 국민이 다 당황할지도...! -
697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1:22:45일화들이 이래저래 생긴다거나.. 액션적인 것 일부 하다가 손가락이 삐어서 새벽에 응급실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얼굴에 넋이 빠져서 이 손가락이 아니라 다른 손가락에 붕대를 감는다거나..
카메라로 담은 것도 엄청난데 실물도 엄청나.. 같은 말이라던가..
전 국민이 당황한다닠ㅋㅋㅋ 레이나가 나중에 스바루 촬영현장에 커피차라던가 보내주나여? 스바루는 레이나 회사에 샌드위치를 쏜다거나.. 그런 걸 하려나... -
698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1:25:14얼굴에 넋이 빠질 정도라니... 대체 얼마나 미인이어야 가능한거죠?! 최소 김태X/원X이어야 가능한건가! 그러면 레이나... 자기도 모르게 눈이 높아지겠네요. 아니면 스바루를 너무 보다보니 다른 미남미녀 연예인들을 봐도 별 생각이 없다던가. 아, 그게 그거구나...
그렇겠지요? 커피차나 밥차나. 스바루는 카페인에 약하니 커피차보단 밥차일 가능성이 더 높겠지만요! 참고로 레이나는 뭐가 오던 잘 먹을겁니다. 얘는 라멘 트럭을 보내줘도 좋아할 녀석이에요. -
699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1:28:27저 손가락 삔 거는 구마하는 영화의 그 분의 일화라고 합니다..
얼마나 잘생긴 거야..(궁금)
아마 스바루주는 잘생겼다는 감상을 못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요..(고질적 3d 인간의 안면인식의 불량함)
밥차를 보내준다니! 통크다! 그래도 기획사니까 맛있지만 어느 정도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걸 보낼 듯합니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좀 쓴다거나.. 그런 식으로요? -
700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1:31:06세상에... 그게 실화였다니... 근데 그분이라면 그럴만도... 실제로 보면 영화처럼 뒤에 후광이 보인다 할 정도니...
아, 그러게요. 저도 연예인들을 근거리에서 두어번 본 적이 있지만 다 너무 현실감 없어서... 깜짝 놀랐지 뭐에요. 근데 다른 한명은 제가 정말 팬이라 더 가까이에서 못본게 한입니다... 흑흑 원랜 앞줄이였는데 밀려났어...
오오, 그거 좋네요! 레이나가 크게 감사해할겁니다! 나중에 레이나가 콘서트 티켓을 준다던지, 게스트로 부른다던지, 팬미팅 사회를 맡겨도 좋을 것 같은데...! -
701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1:36:35콘서트 티켓을 받으면 기뻐하겠네요! 레이나에게도 스바루네의 콘서트 티켓을 준다거나.. 게스트로 불리면 발표한 콜라보 노래를 부르거나.. 아니면 다른 듀엣 곡을 커버한다거나.. 팬미팅 사회를 맡으면 팬심으로 퓨니카가 더 예뻐요!나.. 솔직히.. 퓨니카만큼 예쁘죠.. 에서부터 팬이지만 퓨니카보다 더 예뻐요! 같은 것도 나올까요?(농담)
역으로 스바루 팬도 퓨니카 노래랑 춤 예뻐서 좋아해요! 라면서 스바루 팬미팅 사회의 레이나를 더 좋아하는 분이 있을지도!(사실 그런 사람들은 레이나나 스바루 팬미팅에서 떨어져서 그럴지도) -
702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1:40:29그럼 레이나... 왠지 분하지만 인정하는 듯한 얼굴로 고개 끄덕일 것 같네요. 그렇지요. 스바루 군, 제가 봐도 저보다 미인이니까... 그치만 지지 않을거에요! 저도 힘내서 지금의 미모를 지켜내겠습니다! 라는 멘트가 나온다던가.
레이나: (갑자기 빵 터짐) 이 사람들! 팬미팅 와서 자기 가수가 아니라 남의 가수를 칭찬하면 어떡해요! 여기는 스바루 군 팬미팅! 제 팬미팅은 다음달입니다!
레이나주: 은근슬쩍 홍보냐. -
703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1:43:29레이낰ㅋㅋ 미모를 지키겠다라던가.. 스바루도 열심히 관리하겠습니다..? 라고 얼떨결에 레이나랑 같이 말한다거나..?
팬 1: 그치만 퓨니카쨩 팬미팅에 떨어졌는걸요..(슬픔)
팬 2: 그치만 저 스바루군 팬미팅에 떨어졌는걸요..(슬픔)
스바루: 그럼 둘이 신상을 맞바꿔서 왔으면..
팬 1, 팬 2: 그런 방법이..(?) -
704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1:44:58레이나: 지지 않겠습니다! 저 퓨니카, 어머니(미인) 이름에 먹칠할 순 없어요!
레이나: 아, 역시 지능의 스바루 군... 현명해...!(깨달음) -
705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1:47:15스바루: 어... 지지 않겠습니다..? 관리하겠습니다...(에.. 거리는 표정)
스바루: 그치만 사실 맞바꾸기는 힘들긴 하겠지...
스바루: 그치만 그걸 할 정도면 엄청난 팬이지 않을까..? -
706 레이나주 ◆mgiYYLvERI (uxGBeEIb5Q) 2020. 10. 9. 오후 11:50:20레이나: 그렇겠지? 엄청난 팬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으니까...
레이나: (팬들 눈치 봄) 아, 그렇다고 여러분들이 어중간한 팬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 퓨니카의 소중한 사람들이에요! -
707 스바루주 ◆MP79ZbpEwQ (rKlgfo2Vcw) 2020. 10. 9. 오후 11:58:13스바루: 소중한 팬이니까요! 이렇게 관심을 막 받는 건 부담스러웠는데. 팬분들의 관심이라 생각하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그러면... 돌리는 건... 음.. 어떤 상황이 좋으려나요! -
708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2:02:45음... 이미 친해진 상황도 좋을 것 같지만... 알아가는 단계도 좋으려나... 이것도 삼세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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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2:09:40대충 생각나는 상황이면..
1. 처음 만나는 예능에서 콤비가 된 둘! 추리와 힘의 콜라보!
2. 토크쇼나.. 뭐 그런 계열의 예능에서 만난 둘. 쉬는 시간에 이것저것.
3. 크라임씬같은 데에 게스트로 나가게 된 둘. 역할을 뽑는데 스바루는 여장. 레이나는 남장이 걸려버리고 마는데..
4. 좀 친해진 다음. 응원차 밥차와 방문한 레이나를 맞이하는 스바루. 그 때 찍은 게 바로 후광빌런이라 불리는 장면이었다고 막레 후에 밝혀지는데..!
5. 둘이 콜라보 듀엣 곡을 내기 위해 연습실에서 연습.. 혹은 녹음실에서 녹음 중..
정도가 생각나네요! -
710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2:14:18다 좋네요! 스바루주 아이디어 대단해...!(따봉)
저는 3번이 제일 재밌어보여요. 스바루는 여장에 레이나는 남장이라... 뭔가 두근두근해지는 기분... -
711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2:21:35그러면 제가 크라임씬 회차를 참조해서 간단한 줄거리를 짜야하겠지만요!
3번이라면... 말이지요! 재미있을지도..
대충.. 12층 빌딩 추락 살인사건 정도가 되려나..
12층 빌딩의 주인인 나주인(49세)가 추락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용의자는 12층 빌딩에 있는데...
용의자
1층 카페사장-가 배차(남성-29세)
2층 사무소 경리직원-서 경리(여성-27세)
4층 학원 원장-원 장(여성-48세)
5층 태권도도장 원장-강풍차(남성-40세)
지하주차장 주차알바-주차장(남성-21세)
8층 ㅇㅇ벤처회사 사장-이벤치(여성-31세)
9층 학원 대학 알바-오에도(여성-23세)
12층 주거자-나아들(남성-19세)
탐정
같은 느낌이려나여(농담) -
712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2:29:19앗... 스바루주가 무리하실 것 같은데...! 토크쇼 쉬는 시간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스바루주... 한번 하면 정말 본격적이야... 멋져...!
-
713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2:34:17쓸데없이 세세하게니까요(자조)
대충.. 범인은.. 지하주차장 주차알바(로 위장한 아버지가 사기당한+뻔뻔하게 아버지 탓을 해서 욱해서 살해한) 주 차장인 걸로 해도 괜찮겠네요.
왜 지하주차장 알바냐면 12층이라는 거리를 알리바이로 쓰려고 한 알리바이 공작...
그러나 알리바이 공작이 스바루에게 들통나서 검거된다거나..?
여기에서 레이나는 어떤 거일 것 같나요! 스바루는 이벤치나 오에도를 선택할 것 같네요..(여장이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
714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2:36:47에 에이 자조하지 마세요! 스바루주 방탈출때도 그렇고 이런거 짜는 솜씨 하난 최고시잖아요! 레이나는 뭔가 찍기만 잘 할것 같은데...
이벤치...? 오에도...? 그것이 무엇이지... 방금 검색하고 왔는데 검색 결과가 하나는 다른거 나오고 다른 하나는 향수가 나오네요... -
715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2:45:34>>711 에 있는 이름들입니다!
아무래도 일상 돌리면서 만들기는 무리라서요..! -
716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2:48:15>>715
아, 아아...!!!!! 설마 사람 이름일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죄송합니다!!!!
레이나라면... 원 장이랑 강 풍차씨? 임대료를 올린다던지 뭘 하던지 악감정 품고 설전하다 죽였다는 시나리오로 생각할것같네요 -
717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2:50:52사실 크라임씬 작명법이 대체로 저렇습니다.
출연자 성+직업이름이라던가요..
박원장.(미용실 원장)
박미녀(미녀대회 참가자)
박요염(사기결혼자)
대충 저런 식으로 짓더라고요..(고개끄덕)
원 장이랑 강풍차도 임대료나 그런 걸로 악감정은 있었겠지요..! 원래 다들 악감정은 있는 게 크라임씬 국ㄹ...은 아니구나(?) -
718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2:52:00그렇군요... 크라임씬을 안봐서 그런가. 추리물보다는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더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이게 뭔 상관)
애초에 누구한테 살해당할 인물이면 묻지마 범행이 아닌 이상 주변인에게 원한을 품을만한 인물이 아닐까요...?(성급한 일반화) -
719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00:25그리고 1층 카페사장과 2층 경리가 연인관계란 게 밝혀지고...
피해자 아들도 아빠가 나쁜놈이라고 폭로하고 수면제를 먹여서 돈을 훔쳤다는 게 밝혀지고..
참으로 얼기설기 얽혀 있구나!
트릭은 설정하지는 않으려고요.. 그것까지 생각하면 펑! 인 거십니다.. 그러면
대충.. 게스트라서 역할 뽑는 거..(스바루가 쓸데없이 랜덤으로 뽑을래! 로 눈감고 뽑아서 여장을 하게 생김)
촬영날(시체발견+심문+범인 몰아가기 등등)
기획사 연습실에서 본방 보기.. 순으로 시간대가 흘러가려나요? -
720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02:55뭐야 이 양반... 자식한테도 뒷통수 맞을 정도면 이거 완전 폐기물 아닙니까...?
그렇겠죠?? 이번에도 재밌을 것 같네요! -
721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06:25크라임씬 안 보신 분에게는 스포일러지만..
아들이.... 아버지를.... .....한 사건도 존재합니다.(살해 아님)
그러면 내일..아니 날짜상으론 오늘 저녁쯤이려나요? -
722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07:10아들이... 아버지를.... ...????? 뭐, 뭐지... 알고싶지 않지만 알고싶은 이 기분...
오늘 저녁이겠죠? 몇시쯤 괜찮으세요? -
723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11:32음.. 대충 저녁을 6시쯤에 먹을 것 같네요. 대충 7시에서 7시 반.. 혹은 8시까지도 괜찮겠네요.
텀은 좀 있어서 한 2~30분 정도는 걸릴지도요..? -
724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14:23그럼 절충해서(?) 7시 15분은 어떠신지요? 저도 저녁 시간대면 다 괜찮아요.
-
725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19:44다 괜찮으시다니 다행이네요. 7시 15분일까요..
그러면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아마도 게스트로 나오게 되어서 뽑는 현장일 것 같네요!
.dice 1 2. = 2
1. 스바루
2. 레이나 -
726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21:02좋습니다! 그때까지 선레 가져오겠습니다!
-
727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26:50내일은 나가는데. 뭘 먹을지 고민이네요. 햄버거는 좀 그렇고...
요즘은 나가는 것도 무섭더라고요.. 흑흑.. 코로나.. -
728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27:57맞아요... 광화문에선 또 집회를 한다고 하지 사람들은 말을 왜 이리 안듣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도 뭘 먹을까요... 지금은 중화요리가 먹고 싶습니다. 중화요리하니 면류는 어떠세요? 우동이라던지 소바라던지 칼국수라던지? -
729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30:59사람들은 말을 안 들어요... 면류라... 아. 추워지기 전에 냉면 먹어봐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까먹었어...!
라멘도 좋고.. 면류 맛있죠. 정작 저는 중화요리 중에서 면류는 거의 안 먹지만요. 꿔바로우나.. 탕수육이나.. 볶음밥이나. 만두만 먹었지..(편식젱이라서 그럼) -
730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35:45냉면 좋지요~ 고기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냉면! 저도 메밀소바를 빨랑 먹어야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네요...
저는 반대로 볶음밥은 안먹고 짜장면만 먹었어요. 근데 군만두랑 꿔바로우랑 탕수육은 좋아합니다. -
731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43:14꿔바로우 맛있죠.. 혹시 칠리새우도 좋아하시나여?
생각해보니까 이 지역에서 냉면은 의외로 희귀종인 느낌이네요. 아는 냉면집도 의외로 거리가 있네... 그래도 내일 아니면 먹기 힘들 거라 생각되네요! 그러니 내일 간다...! -
732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45:18칠리새우는 먹어본 적이 없지만 먹어본다면 분명 맛잇어할거에요! 근데 편식이 좀 심해서 음식점에 가면 먹던 것만 먹는 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말도 있지요! '해치운다' 라는 말을 할땐 이미 해치운 뒤여야한다고요! -
733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50:24저도 음식점에 가면 먹던 것만 먹는 타입이네요. 새로운 건 꼬치꼬치 물어보거나 사진상으로 확인하고 먹어야..(고개끄덕)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는 숨어있는 거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겉보기나 원자재 표시(?) 에도 없는 게 갑자기 나타나서 입맛을 버리는 게 가장 싫더라고요. 양파라던가. 파라던가. 와사비라던가... 그 외 이것저것... -
734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1:53:04새로운건 꼬치꼬치 캐물어야2222 이거 매운지, 무슨 맛인지, 어떤 느낌인지 아니면 사진으로 보던가...
맞아요. 그거 싫죠... 메뉴판 그림엔 없는게 갑자기 나타나지 말란말이야... -
735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1:59:29그림에 없는 게 나타나지 말란 말이야아아아...
그리고 귀찮은 게 원래는 없던 게 개편되면서 추가된다거나..(예시: 수제버거 이 메뉴에 원래 양파가 없었는데 양파가 추가된다는 등)
그러면 안전하게 시켰는데 지뢰를 밟게 되어버렷..! -
736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전 2:02:03맞아요 그거. 양파 대신 양파 피클이 된다거나, 양파 피클이 갑자기 양배추 피클이 된다거나... 재료가 미리 써져있지 않는 한/빼는게 가능하지 않은 이상 지뢰를 피할 수 없다는게 함정... 그래서 재료가 미리 써져있는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지금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 저도 슬슬 가봐야할 것 같네요... 그럼 저녁에 뵈어요 스바루주! -
737 스바루주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전 2:04:57푹 쉬세요 레이나주~ 저도 자야겠네요..
-
73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7:13:21자, 레이나. 말 안해도 잘 알겠지? 오늘은 추리 예능이니까 마음대로 행동하지 말고 침착해야해! 레이나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는 매니저의 말에 살짝 귀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 있다니까~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꼭 맨날 사고만 친 것 같네. 조금 툴툴거리던 레이나는, 곧 시작된다는 말에 세트장으로 들어갔다.
자, 긴장하지 말고... 레이나는 미리 대기하고 있는 촬영진과 선배들을 향해 밝게 미소 지으며 인사했다. 모두 안녕하세요! 오늘 같이 촬영하게 된 퓨니카☆입니다~ 그녀의 인사를 받은 선배들과 촬영진이 마찬가지로 웃으며 인사했다. 이를 본 레이나는 이번 세트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네... 라며 안심했다. 저번엔 정말... 프로듀서랑 MC가 싸우는 바람에 진짜 도망치고 싶었어. 아, 저 사람은... 요즘 한창 인기라는 아이돌 그룹의 스바루 군이구나. 이렇게 본건 이번이 처음인데, 실물로 보니 더 미남이네. 그렇게 생각하던 그때, 선배 중 한명이 레이나에게 역할을 정해 촬영을 진행해야하니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했다.
"그럼 역할을 뽑아야겠죠? 음... 저는 아무거나 다 괜찮으니까... 랜덤으로 할게요!"
눈 감고 역할을 뽑은 그녀는 자신의 쪽지를 펼쳐보였다. 어? 남자? 그럼 나... 남장이 걸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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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크라임씬을 안봐서 역할을 어떻게 뽑는지 모릅니다... 여기서 처음 만났단 설정이 별로라면 수정할게요...! -
739 스바루주 ◆MP79ZbpEwQ (spMwiSFO16) 2020. 10. 10. 오후 7:18:58여기에서 뽑고 난 다음 회차에 촬영하는 게 보통이겠죠..!
일종의 역할극이니까.. 숙지시간이 있다고 할까요?
7화 마지막에서 게스트가 다음 회차의 역할을 뽑는다! 8화촬영때 그 게스트랑 같이 촬영! 보통 이렇더라고요.
처음 만났다는 건 괜찮아요! -
740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7:20:49그렇게 할까요? 아, 보통 그렇군요! 그럼 스바루주 말씀대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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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스바루주 ◆MP79ZbpEwQ (spMwiSFO16) 2020. 10. 10. 오후 7:21:43그러면 뽑고 나서 조금 촬영장을 관전하다가 촬영 당일이라는 식으로 써올게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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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MwiSFO16) 2020. 10. 10. 오후 7:30:11"안녕하세요! 스바루라고 해요"
촬영장의 사람들을 보면서 인사합니다. 스바루에게 들어온 추리 예능이라. 새 앨범이 나온 김에 홍보차 들른 것이기도 하지만 예능 중에서 출연해보고 싶은 것이었지요?
"안녕하세요 퓨니카 선배!"
저랑 같이 게스트 출연하게 되었네요... 라고 말하면서 선배가 랜덤으로 뽑았으니 저도 랜덤으로 라고 말하면서.. 뽑았습니다. 눈 감고 쿡 찌른 것이. 누구나 편지봉투 겉을 볼 수 있으니 여자 역을 뽑았다고 보이겠네요.
"선배님은 남성 역이네요! 저는 여자 역인데.."
안에 들어있는 배역 설명
ex. -역은 용의자입니다!(범인일 경우에는 범인입니다! 라고 적혀 있다) 이러이러한 설정이며 이러이러합니다!
은 아직 읽지 않고 기대한다는 듯 촬영장 분위기를 보네요. 선배님들도 다 역할에 집중하는 게 재미있다는 듯 반짝거릴까요..
"그러면 선배님이랑 저 촬영날 보겠네요!"
고개를 끄덕이고..촬영날에는 오프닝을 촬영한 다음, 역할에 맞게 스타일링 하고 나오겠지요.
"으으.. 어색하네요.."
>>711의 벤처회사 사장이라는 역할이기 때문에 여성용 정장을 입은 스바루 군은 젊은 여사장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걸요? -
743 레이나주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7:31:35죄송합니다 스바루주! 잠시만 설거지랑 빨래 좀 개고 올게요;;;!!!!! 금방 오겠습니다!!!
그럼 레이나는 무슨 역할이려나..? -
74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MwiSFO16) 2020. 10. 10. 오후 7:34:01아무거나 남성 역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하나 정도 더 창조해낸다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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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spMwiSFO16) 2020. 10. 10. 오후 7:34:21아뇨 저도 밖이니까요! 천천히 주셔도 괜찮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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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7:49:02"아, 안녕하세요! 스바루 군! 아, 스바루 씨라고 했어야했나... 미안해요."
그가 자신을 선배라고 불러오자 선배란 호칭이 아직 낯설은지 수줍음에 살짝 몸을 꼬으며 말했다. 퓨니카 씨나 퓨니카 양으로는 많이 불려봤지만 선배는 이번이 처음일지도... 레이나가 멋쩍은 얼굴로 스바루의 말에 답했다.
"그러게요! 저는 남자 역이군요. 와~ 이런거 편견이 없는건지 프리한건지, 성별을 불문하고 역할을 맡을 수 있어 신기하네요!"
그럼 본격적인 촬영날에 또 봐요! 레이나는 오프닝을 마친 뒤 그 다음 촬영날에 그녀가 뽑은 역할에 맞는 스타일링을 하고 등장했다. 머리카락은 묶은 뒤 모자에 숨기고, 흰 와이셔츠와 앞치마, 뿔테안경으로 최대한 카페 사장처럼 보이게 입고 온 그녀는, 아직은 이런 옷차림이 어색한지 앞뒤로 몸을 돌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자... 그럼 오늘은 무슨 사건일까?"
-
레이나의 역할은 1층 카페 사장으로... -
74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TNooHWmD2) 2020. 10. 10. 오후 8:03:22"그러게요.. 여성 역할이라던가. 남성 역할을 랜덤으로 잡으면 할 수 있다거나. 여초나 남초일 때에는 역할을 맡는다거나..."
하는 건 굉장히 흥미로워요. 라고 말하면서 퓨니카 선배가 남장이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일까요.
그리고 촬영날. 스바루는 올림머리 가발과 여성용 정장을 입고 스타킹에 구두까지. 깐깐해 보이지만 미인인(이건 어쩔 수 없다) 사장으로 분했을 겁니다.
오후 16시 30분. 나여기빌딩 앞.
쾅!!
[꺄아아아악!]
무언가 추락하는 소리와 함께 끔찍한 비명이 울려퍼졌다. 바야흐로 사건의 시작이었다... 라는 미리 촬영해둔 사건 재현이 본방에서는 나올 겁니다.
그리고 세트장에는..
"탐정님. 용의자 모두 집합이 끝났습니다!"
탐정과 탐정 조수가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들을 모았을 겁니다.
학원 원장과 태권도 사범이 대체 무슨.. 이라고 왔다가 건물주님! 이라고 말하고. 스바루는 대체 무슨 일인가요! 라고 정말 벤처 여사장니 것마냥 말하다가 놀란 모양인지 아연실색한 표정. 그 외 사람들도 대부분 놀라는 느낌이겠지요.
시체를 비명지른 이 빼고는 최초로 발견(1층이니까)한 카페사장인 레이나는 이미 봤다는 듯한 반응이려나요.
"여기에 있는 분들은 다 용의자입니다."
라는 탐정의 말에 뭐에요! 라는 피해자의 아들. 이제부터 1차 증거수집(조사)이 시작될 건데. 떨어진 현장(옥상)과 피해자가 떨어진 곳(길바닥)이 가능하겠네요. 레이나와 스바루가 한 조일 겁니다.
"음음.. 카페 사장 씨? 어디부터 가는 게 좋을까요?"
딱딱한 듯이 말하지만 연기입니다. 다른 이들은
.dice 1 2. = 1
1. 옥상
2. 길바닥
쪽으로 많이 가는 것 같은데... 라고 덧붙일까요? -
74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TNooHWmD2) 2020. 10. 10. 오후 8:10:06대충 오프닝은 이 영상 초반부.. 같은 느낌을 참고했습니다!
https://youtu.be/nK6v_fmWaKs -
74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8:15:20우와... 엄청난 미인...! 레이나는 여장한 스바루를 보자 자신도 모르게 감탄했다. 조금 깐깐해보이지만, 그건 스타일링의 문제이지(?) 실제로는 청초한 미인같아! 물론 감탄도 잠시, 곧 촬영이 시작되자 상황은 분주하게 돌아갔고, 레이나도 촬영을 위해 정해진 곳에서 대기했다. 그리고 탐정과 조수가 용의자들을 모으자, 레이나는 당황스러운 얼굴로 중얼거렸다.
"하늘에서 갑자기 뚝 하고... 건물주님이..."
그러다 탐정이 모두를 용의자로 지목하자, 레이나는 반발하며 외쳤다. 그럴리가요! 저는 아까까지도 여기서 커피를 내리고 있었어요! CCTV 자료라도 드릴까요?! 예? 물론 그러거나 말거나, 조사는 시작해야하니 레이나도 다른 이들처럼 연기에 몰입하며 말했다.
"옥상부터 가야겠죠? 상식적으로, 옥상에서 떨어졌으니 그쪽에 증거가 있을거 아닙니...까..."
그리고 레이나는 힐끔 옆에 있는 스바루를 바라봤다. 스바루 군이랑 나는 같은 조인가보다. 음... 난 추리는 영 꽝인데 잘 할 수 있으려나... -
75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TNooHWmD2) 2020. 10. 10. 오후 8:25:29"옥상에서 떨어지기는 했지만 저 시체..?에도 몇 가지 증거가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다들 올라가면 여기를 조사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요. 라고 조곤조곤 말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시체를 조사한다. 라고 한다면 미심쩍은 몇 가지가 있을 듯합니다.
예를 들자면 죽고 나서 떨어지기까지의 시간차가 있었다는 듯한 멍이라던가.(죽은 다음에 매달렸다는 듯) 사인이 타박상 계열이 아니라 독이나 질식 계열이라는 듯한 혓바닥의 그.. 냄새.
물론 옥상으로 올라가도 증거가 있을 겁니다. 옥상에 매달아놓은 듯한 흔적이나. 매달아놓은 끈이 노끈이라던가.. 핏자국이라던가요..
"이것저것 많은 증거들이 있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무슨 증거를 찾았냐고 물어보기도 해야 하고... 심문 시간 때 각자가 발견한 증거(증거는 지참이 불가능하기에 배부된 사진기로 찍을 수 있다)들과 알리바이들을 토대로(추정 사망 시간과 떨어지는 시간 대에는 주차장만 알리바이가 있고 나머지는 불명확한 편에 속한다) 1차 지목이 되겠네요.
"음.. 카페 사장 씨는 누구인 것 같나요?"
저는. 저.. 주차장이 좀 의심스러운 것 같은데.. 라고 중얼거립니아. -
75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8:34:56"그, 그럼 사장님은 여기서... 시체를 좀... 조사... 괜찮으시겠어요?"
추락사한 시체인데, 물론 상태는 양호(?)하지만... 조금 걱정되는 얼굴로 스바루를 본 레이나는, 그래도 같은 조인데... 혼자만 둘 수는 없겠지... 싶어 저도 사장님이랑 길바닥을 조사하겠습니다. 라고 말한 뒤 피해자의 시체와 그 주변을 탐색했다.
수상한 멍자국이나 냄새... 그녀는 스바루도 이를 알고 있을까 생각하며 그를 바라봤다. 아무래도 아는 눈치같은데... 레이나는 나눠받은 사진기로 피해자의 시체 곳곳을 찍었다. 그리고 탐색이 끝난 뒤 모인 사람들에게 옥상엔 이러저러한게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저는... 아무래도 옥상과 가까운 층에 있던 사람이 가장 수상해보이는데요. 여긴 12층 건물이니까 못해도 7층부터... 이건 제 생각일뿐이지만, 존속살해일 가능성도 있으니 건물주님의 아들도 조사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바루에게 물었다. 주 차장씨라면 지하주차장 주차 아르바이트생이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
75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TNooHWmD2) 2020. 10. 10. 오후 8:43:40"괜찮을 거랍니다! 진짜는 아니니까요?"
시체인형이긴 해도 은근 사실적이라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꺼려지는 모양이긴 할 겁니다. 같은 조인데 혼자 두는 것은.. 어쩌면 용의선상에 오르기 쉬운 특징일 겁니다. 혼자라면 둘일 때보다야 증거를 슥 숨기는 게 가능하거나 쉬울 테니까요.
"아. 왜! 나 아빠가 죽어서 슬픈데.."
건물주의 아들이 성내기는 하지만 사실 기쁘다는 걸 들킵니다. 하긴. 건물주의 집이 가장 꼭대기에 가깝기에 자신이 용의선상에 오를까 불안해하는 모습이 있기는 하지요. 그리고는 레이나(카페사장)의 물음에
"전부 알리바이가 불명확한데 혼자만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다는 점이 좀 수상해서요."
보통 추리물에서는 다 없거나. 다 있거나 하는 편인걸요? 라고 말하면서 시체를 보면 시체에서 시간을 늦추기 위해서 한 게 보이는 것 같아요. 실질 사망시간이랑 추락한 시간이랑 다른 건.. 이런 증거 같고요. 라고 속삭이려 합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나주인(피해자)의 악행.. 카페 사장의 레시피를 훔친다거나, 경리에게 치근덕댔다거나. 월세를 올려버린다고 하거나.. 돈에 인색해 용돈도 주지 않거나.. 쫓아내고 다른 학원을 들이겠다고 하던가.. 벤처의 주력사업을 뺏으려고 했다거나.. 주차장 알바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쳤다거나 하는 게 드러날까요? 그리고 연기력에 물이 오른 출연진들은 다른 사람들을 아옹다옹 물고뜯고 싸우며 누구인지 감을 못 잡는 듯하네요. 일단 2차 조사에서는 나주인(피해자)의 집이나 건물 뒤편 정도가 개방될 것 같습니다. -
75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8:51:51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슬프진 않으신가요...? 건물주의 아들이 내심 기뻐하자 아들이 상처입지 않을까(혹은 비난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레이나가 어이없다는 얼굴로 물었다. 아니 뭐 이런... 아직 어려보이는데 재산 상속 문제로 갈등이 있었나? 그리고 스바루의 말에 납득이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도 그에게 속삭였다.
"그렇군요... 하기야, 이런 상황에서 명확한 알리바이가 있는 건, 범인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조작했다고 볼 수 밖에 없어요."
와, 이 인간 생각보다 더 쓰레기네. 피해자의 악행이 드러나자 레이나도 욱했는지 열을 올리며 불꽃같은 연기를(...) 펼쳤다. 레이나는 이제야 탐정의 말이 이해가 간다며, 여기 있는 인간들 모두 용의자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고 외쳤다. 그녀는 스바루에게 말했다.
"2차 조사에선 어딜 탐색하실 건가요? 건물주의 집? 건물 뒤편?" -
75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HUSOU3A3bA) 2020. 10. 10. 오후 9:15:37"그.. 슬프긴 슬프지만!"
변명하듯 말하는 모양새 하고는.. 그렇지만 죽이기에는 가장 불가능했다는 것이 밝혀질 것 같습니다. 정치를 시작하는(즉 몰아가기를 하려는) 주차장 알바를 몇 번 심문하려 하네요. 거기에서 스바루는 알 수 없는 확신을 얻은 듯합니다.
"생각보다 더 쓰레기네요.."
벤처 사장의 포즈(팔짱을 낀 모습)을 하고는 여러가지로 수색을 하려 합니다. 집에서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먹인 수면제가 나오고 누군가와 만나겠다고 한 메모가 보일 듯합니다. 그리고 스바루는 음.. 저는 건물 뒤편으로 가보고 싶네요.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 간다면 결정적 증거 중 하나인 과도할 정도로 긴, 잘린 흔적이 있는 로프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알리바이가 있잖아오!
그리고 세세한 것들이 밝혀지는 2차 심문.. 주차장의 알리바이들을 믿는 이들을 설득하는 데에 레이나와 스바루가 진땀을 뺐을 겁니다.. 그리고 투표할 시간이 될까요! 레이나와 스바루의 열심인 것에도 표가 분산되기는 했지만, 범인을 검거하는 데에는 성공했을 겁니다! -
75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9:24:22건물 뒷편으로 가겠다는 스바루의 말에 레이나는 스바루를 따라 그쪽으로 탐색하러 갔다. 이 사람, 추리 매니아인가. 아까부터 남들이 안가는 곳이랑 안하는 것만 탐색하고 있어. 스바루에게서 매니아의 기운이 느껴진건지, 그녀는 스바루를 도와 탐색하면서 그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그곳에서 과도하게 길고 잘린 흔적이 있는 로프를 발견하자, 이것이 결정적 증거임을 직감했다.
"모두들 저 사람이 지하에 있으니 범행을 저지를 수 없었을거라 믿고 있지만! 우리는 건물 뒷편에서 증거를 찾아냈어요! 받아라!"
모 재판게임에 나올법한 대사를 치며 로프를 보인 레이나는, 스바루와 사람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그리고 투표 시간 뒤, 비록 표가 갈리긴 했지만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하자 해냈다는 듯 씩 웃으며 주먹을 쥐어보였다.
"역시... 추리물에선 자기변호에 가장 열심인 인물이 범인인 법이라니까." -
75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9:28:45스바루가 매니아라기보다는 현장에서도 머리 좋은 거라던가. 이상한 점을 속속들이 밝혀내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유구한 팩트폭력배라는 것도 있고.. 세상에. 그러면 스바루는 말로 패고 레이나는 폭력으로 패고.. 둘이 합쳐지면 무적인가!(?) 레이나의 게임에 나올 법한 대사와 증거에 당황한 것을 놓치지 않은 덕분에...
"와아아아 성공했어요!"
검거에 성공하자 레이나와 함께 엄청 기뻐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어려운 트릭이라서 성공할 줄 알았는데! 라며 역할극을 끝낸 사람이 울상을 짓습니다. 오늘의 소감을 묻는 사람들에게 정말 재미있었고 또 나와보고 싶습니다! 라는 둥의 소감을 말하네요. 그리고 여장에 대해서는
"에... 음.. 어울리나요?"
라면서 살짝 걸어보지만 어디로 봐도 예쁜 여성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레이나에게도 소감을 물어보겠지요? -
75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9:36:41지능의 스바루와 힘의 레이나라, 이거 참 귀하군요... 밸런스가 잘 맞춰진 팀이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스바루의 팩트폭력과 레이나의 증거제출로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스바루가 엄청 기뻐하자 레이나도 방방 뛰며 환호했다. 대단해 스바루 군! 트릭들을 그렇게 풀어내다니! 그리고 사람들이 오늘의 소감을 묻자, 레이나는 조금 어려웠지만, 정말 재밌었어요! 또 불러주신다면 그때도 꼭 나오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밝게 미소지었다.
"스바루 군, 처음 봤을때 너무 예뻐서 당황했어요! 정말 엄청난 미인이다 하고..."
스바루가 감상을 묻자, 레이나는 감탄하는 얼굴로 스바루가 입은 옷을 만져보며 말했다. 이거 뭔가 전문가의 솜씨같은데... 스바루 군, 원래도 미인이였지만 여장을 하니 진짜 아름다워요... 그리고 조금 부끄러워하며 자신을 가리키곤 말했다.
"저는 남장이라는데 한게 이거밖에 없어서..." -
75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9:45:02런닝맨 같은 예능은 아니지만 그런 곳에서도 부를 만큼 첫 예능의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네요. 정확하게는 콤비로써의 단추 말이지요. 농듬하듯이 콜라보곡도 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예쁘다는 말에는 에이..퓨니카 선배님도 엄청 예쁜걸요! 라면서 손사래를 칩니다.
"남장이 그래도 분위기가 잘 살았으니까요!"
정말 카페 사장님인 것 같았는걸요? 제가 가서 커피 마시면서 앉아 있으면 커리어우먼인 것 같아보일지도 몰라요? 라는 말에 제작진이 장난삼아 진짜 카페 세트장에서 마시는 사진 같은 걸 기념사진으로 찍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본방하는 날. 기획사 연습실에서 본방을 사수할 생각이겠지요... 아무래도 집에 초대는 조금 곤란할 것 같아서 공개된 장소인 연습실에서 만나기로 했을 겁니다. 하긴. 연습실 티비도 엄청 크고 화질도 좋죠. 안무 연습도 하고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음방도 보니까요.. 오늘 본방이 인터넷으로도 나가니까. 실시간으로 채팅하는 채팅창 보는 것도 쏠쏠할 것 같다는 생각일지도..?
"안녕하세요 선배님~"
야식을 사들고 온 스바루일까요? 레이나를 위해서는 맛있는 거지만. 본인은 야채스틱같은 걸까.. -
75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9:51:44스바루는 농담이였겠지만, 레이나는 진담으로 받아들인 듯 했다. 그러게... 지금 스바루 군, 아무데나 돌아다니면 다들 여자라고 생각할거야. 남자들한테도 플러팅받고 어쩌면 여자들한테도 플러팅 받겠는걸... 그리고 제작진이 기념사진으로 스바루가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찍자, 그 사진을 보곤 감탄하며 한참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여, 역시... 엄청난 미인!
"아, 초대해줘서 고마워. 물론 야식도! 같이 본방을 본다니 기분이 새롭네."
나는 알다시피 솔로 활동을 해서... 물론 아직까진 부모님이랑 같이 살지만 같이 활동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동년배 아이돌들이랑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더라고. 그래서 스바루 군이 좀 부럽달까. 그러고보니, 스바루 군도 솔로 활동 한 적 있었지? 그땐 기분이 어땠어? 스바루가 갖고 온 야식을 조금 들고 물었다. 아, 스바루 군은 야채스틱이네... 아무래도 체중관리려나. -
76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0:03:43"저도 음방이 아니라 예능 본방 보는 건 거의 처음이네요."
퓨니카 선배님이랑 본방 본다! 게스트로 출연해서 분량이 적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라고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분량이 없을 수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는 레이나의 질문에
"솔로 활동 하면.. 음.. 별 감흥은 없었어요. 그냥 노래 부르고 춤 춘다거나 할 수 있고.. 음방을 한다거나 할 때 그룹이랑 입장하는 게 아니라서 신기하기도 하고요."
라고 말하면서 솔로 활동만 한다면 비슷한 고민이나 기분을 느꼈겠지만요. 라고 말하다가 야채스틱을 보는 눈을 보고는 밤에는 뭐가 잘 안들어가서요. 습관이죠 습관. 이라면서 아 이제 시작한다. 라며 광고와 오프닝을 보려 합니다.
"오오.. 다른 팀은 이런 말을 했구나.."
보지 못했던 팀의 면면이라던가.. 사건의 전말을 티비 화면에서 깨끗하게 보면 가해자도 잘한 건 없지만 피해자도 잘한 건 없다는 걸 느꼈을 겁니다. 그 외에 예능적 즐거움이라던가(여장남장이라던가. 추리게임같은 거라던가)도 풍부한 것들. 채팅창도 혼돈으로 와글와글. 확실히 화제성은 있겠네요. -
76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10:11:25"그렇구나. 난 아무래도 처음부터 그룹이 아니여서 그런가. 음방하러 갈때 혼자 들어가서 혼자 나오는게 일상이거든."
그래서 그룹의 기분이 어떤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더라고. 물론 사람들을 모아놓으면 반드시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니 왜 싸우고 해체하는 건지는 이해하지만... 그리고 스바루에게 물었다. 외롭지 않았어? 동료들이랑만 있다가 혼자 활동하니까. 하며 스바루가 야채스틱에 대해 말하자 조금은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봤다. 그럴수도 있구나...
확실히 본방으로 보니 왜 사람들이 우리 말을 듣지 않으려 했는지 알겠네. 저런게 있었구나. 레이나는 그제서야 납득한 모양이였다. 피해자건 가해자건 잘한 사람은 한명도 없네. 그런데... 우리 분량... 아니, 내 분량... 게스트라 그런가...? 좀 적네... 분명 그때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레이나는 조금 김이 빠진 얼굴로 허탈하게 웃었다. 그리고 뭔가 걸리던게 있는지, 스바루에게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스바루 군, 알기로는 나랑 스바루 군은 동갑이라던데, 편하게 말 놔도 돼. 나도 지금 스바루 군한테 말 놓고 있고..." -
76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0:22:03"혼자 들어갔다가 혼자 나와도 매니저가 함께하니까 조금은 나을 것 같아요."
매니저도 없으면 좀 힘드려나.. 라고 생각하지만 매니저가 사생에 물든 적 있던 것보단 나을지도? 레이나의 질문을 듣고 조금 고민합니다.
"동료들과 있다가 혼자 활동하면.. 외롭기는 하지만.."
잠깐 뜸을 들였다가 다른 팀원도 솔로활동 하기도 하니까요. 매이기는 하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라고 고개를 끄덕끄덕.
"와아.. 이런 게 있었네요.."
결정적 증거라던가 찾아내고 스토리도 잘 연결해서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는 것으로 본방이 끝나도 채팅창은 여전히 시끌시끌할 겁니다. 여기 퓨니카씨의 이야기도 많아요. 라네요.
"그래도 되나요?"
나중에 물러도 저 계속 말 놓을 건데 괜찮으세요? 라고 물으며 빤히 바라보려 합니다. -
76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10:29:33나도 그래. 매니저 언니 아니였다면 어떻게 버텼을지... 물론 매니저 언니 아니였어도 엄마가 격려 아닌 격려를 해줬겠지만... 레이나는 '이해는 하겠다만 꿋꿋이 버텨!' 라고 충고하는 엄마의 얼굴을 생각하며 조금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그래! 그 외로움도 순간이야! 끝나면 또 같이 모일테니까! 스바루에게 힘내자며 격려하는 듯한 미소를 지은 뒤, 주먹을 내밀었다. 아무래도 주먹끼리 부딪혀서 결의를 다지자는 것 같다.
그러게... 채팅창도 여전히 시끌시끌해! 내 얘기도 많고... 그래도 스바루 군이 잘한 덕이야. 아니였다면 나도 주차장 말 믿고 다른 사람한테 투표했을걸... 레이나는 자연스레 모든 공을 스바루에게 돌렸다.
"당연히 되지. 그리고 데뷔 년차도 얼마나 난다고..."
그래도 되느냐는 말에 새삼스럽다는 듯 반응했다. 그리고 나, 본명은 레이나야. 메이오미야 레이나. 굳이 사석에서까지 퓨니카라고 부르지 않아도 돼. 라고 덧붙였다. -
76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0:35:00주먹끼리 부딪쳐서 결의를 다지는 걸 모르는 건지. 일단 주먹을 내밀었다가 부딪치자 뭔지 잘은 몰라도. 눈치는 있는 모양입니다. 결의를 다지는 걸 아는 것처럼 행동하네요. 그리고 채팅창이 와글와글하자 그래도 검색 많이 하고 이 중에 몇은 팬이 될지도 몰라요? 라는 농담농담.
"그러면 레이나 씨인걸로!"
말을 놓아도 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 무르지 못해요. 라고는 방긋 웃으면서 메이오미야 레이나네요! 라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저는 스바루라고 부르면 되어요. 라고 말하면서 어.. 본명은 츠이쥬우시 스바루야. 라고 해도. 특이한 성이다. 정도지. 대단한 명가라는 것을 바로 알지는 못할 겁니다. 하긴.. 이씨라고 다 삼성가인 것은 아닌 것처럼? 아니 일본은 또 다른가..
"으으으으... 우리들이야 쭉 봤지만 다른 사람들도 은근히 멀티가 안 되는 사람도 많나 봐!"
광고하는 동안 채팅창이 폭발하고. 본방 하는 동안은 생각보다 느릿하게 올라가고.. 라고 말하네요. -
76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10:42:40츠이쥬우시 스바루... 스바루 군, 성씨가 꽤 특이하구나... 물론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확실히 명왕의 궁전이라는 뜻을 가진 성을 달고 있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다. 츠이쥬우시라... 추종하는 소라는 뜻인가. 무슨 뜻으로 지은 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도 몇 없는 성일 것 같아. 그렇게 레이나의 짧은 감상이 끝났다.
"그러게... 아무래도 라디오처럼 소리만 듣다 영상도 보는걸 반복하는 걸지도?"
스바루의 말에 공감하며 말했다. 광고하는 동안 폭발하는 걸 보면 의견이 갈리는 것 같기도 하고, 본방할땐 이 사람들도 추리를 하느라 느릿하게 올라가는건가... -
76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0:49:59검색해보면 화족이었다거나. 지금도 어마어마한 명문가라던가라는 게 나오겠지만 지금 여기에서 대놓고 검색하기엔 좀 그럴지도 모를 일이죠. 메이오미야라는 성도 특이한 편일까..
"그럴지도? 어떤지 추측밖에는 못하지만.."
고개를 끄덕이면서 시청률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나요? 음.. 그건 아닌가.
"본방 할 때 밑에 뜬 그래프 보면 투표를 하나 봐.."
추리라던가 할 때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더라고. 라네요. 본방이 끝나고 나서 아이돌 생활하면서 좀 더 야행성이 된 기분인데. 졸려오네..라고 중얼거립니다.
"내일 기사같은 거 잘 나오려나!"
아마도 촬영 전에 게스트로 아이돌이라는 게 나왔을 때에는 조금 걱정된다는 반응이 많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나요? -
76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10:57:55"저 사람들도 투표를 하는건가..."
확실히 시청자들도 함께 추리를 하는게 더 좋을테니까. 그래프가 높아졌다 낮아졌다하자 시청자들도 열심히 추리 중이구나 싶어져 흥미롭다가도, 하하. 결말을 아는 입장에서 참 재밌는걸. 잠깐, 지금 나한테 투표한 놈 누구야... 하고 생각했다.
"그렇겠지? 우리도 꽤 활약했는걸!"
그 전에 나온 기사에선 아이돌이 나온다고 걱정된다 했으니까. 물론 거기서 성인이 아닌 사람은 나랑 스바루 군밖에 없었지만, 그렇다고 모자라진 않았다고! 사실 머리로 푸는건 스바루 군이 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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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명왕의 궁전이나 추종하는 소도 특이하기로는 오십보백보네요... -
76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1:06:18"시청자 투표를 하면 이것저것 재미있기도 하고..화제성도 있을 것 같으니까.."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려 합니다. 자신은 이리저리 잘 회피해서 투표율이 좀 낮을 것 같습니다. 계속 같이 다닌 레이나도 낮은 편일 거고요. 그리고 증거를 찾고 던지는 긴 대사를 말하는 레이나 장면에서는 주차장 알바의 투표율이 폭발했을 겁니다!
"응응. 기사에 좋게 나오고.. 사람들이 잘 대해주고... 음방도 잘 하고..그러면 좋겠다.."
그런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신문에 나오진 않아도 인터넷에서라도 화제가 되면 좋을 거니까! 월드스타라도 된다면 신문 1면에 실리는 날도 올까! 라고 말하지만. 역시 그런 일은 쉽지 않지.. 라고 생각합니다. -
76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11:22:02하긴 그렇지? 시청자 투표도 같이 하면 왠지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화제성도 모을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아이돌들이 나오면 팬들이 챙겨봐서 시청률도 조금은 더 늘어날거고... 그보다 스바루 군, 역시 지능파라 그런가 투표율이 낮네... 여기서 스바루 군이 범인이였다면 다들 난리가 났을거야.
"맞아... 음방도 더 잘하고, 화제도 되고... 더 성공해야지! 싶은 건 없지만 그래도... 칭찬 받으면 좋으니까."
스바루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월드 스타라... 월드 스타가 되면 아무래도 국민 영웅 대접 받지 않을까? 국위선양이란 말도 듣고. 쉽진 않지만 된다면 좋을지도? 장난스레 미소를 지으며 작게 까르륵 소리를 내었다. -
77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1:30:39시청자들도 게스트들과 다른 이들의 추리 대결 같은 것을 봅니다. 아마도 가장 손에 땀을 쥐는 것은 추리 대 추리 대결같은 논쟁일까요? 서로의 의견이 딱 맞부딪치는 것은 편집을 통해 긴박한 감각이었을 겁니다.
어쩌면 스바루가 주차장을 뽑아서 범인이었다면. 죽이면.. 돈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거나.. 라는 것으로 동기를 약화시키고. 로프를 슥삭 해치우거나. 시체에서 알 수 있는 것을 슥. 떨쳐냄으로써 알리바이를 오히려 모호하지만 사망 시간에 확실히 함으로써 쟁취해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범인이 너무 잘했다. 라는 에피소드가 될까요?
"국위선양이라는 말도 듣고..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네!"
그치만 가족들에 비해서는 덜 알려진 것 같지만.. 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열심히 하면서 공부도 해서 좋은 데 들어가야지.라고 다짐하듯 손을 쥡니다. -
77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11:36:31"스바루 군이 범인인데 뽑히지 않았다면 전설의 에피소드가 됐을거야. 모두가 우려했던 아이돌 출연 에피소드가 최고의 반전 요소를 가진 명에피소드가 됐을걸?"
팬들도 초심자한테 꼭 추천해줄거고, 스바루 군도 연기 잘한다고 여기저기서 캐스팅이 많이 왔을걸? 내가 범인이였다면... 연기를 못해서 단번에 걸렸을거야. 나는 엄마랑 달리 연기랑은 재능이 없거든. 배시시 웃고는 고개를 모니터 쪽으로 돌렸다.
"혹시 알아? 우리 이름을 딴 날도 만들어질지. 왜... 5월 9일은 드래곤볼에 나오는 손오공의 날이잖아. 드래곤볼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니까 그런 날도 만들어진거고!"
그럼 엄마도 아빠도 엄청 놀라겠지. 그치만 정말 월드 스타가 된다 하더라도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비틀즈처럼 내가 잠깐 앉은 자리도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서 전시한다던가 그런 일도 없었으면 좋겠고... 으으, 상상만 해도 싫은데 월드 스타들은 이런걸 어떻게 견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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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5월 9일이 손오공의 날이라고 하더라고요! -
77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pS94aqSASw) 2020. 10. 10. 오후 11:44:06"팬들도 초심자에게 추천이라니. 오히려 아껴보라고 하지 않을까?"
망작이라서 아껴보라는 건지. 좋아서 보라는 건지 헷갈리게 한다는 명목으로 말이야. 라고 말하면서 연기랑은 연관이 없다는 말에 그래..? 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래도 예능 연기는 잘 한 것 같은데. 라고 하다가 정극에서의 연기는 좀 다를까..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이름을 딴 날이라던가.. 만들어지면 좋겠지만.."
그러면 좋겠다.. 라며 꿈꾸듯 중얼거립니다. 꿈이 현실이 되도록 열심히 다녀야겠어! 라고 다짐하네요.
"그러고보니 월드스타들은 엄청 힘들기도 하겠다.."
병아리 삐약삐약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것 같아. 라네요. 병아리.. 음. 맞지요..?
//처음 알았네요! 손오공의 날이라니! -
77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5uQghclTs) 2020. 10. 10. 오후 11:54:55오, 그러려나? 그럼 더 헷갈리고 좋겠다. 어쩌면 자기들만 아껴보고 싶은 그런 소유욕일지도... 그리고 스바루가 고개를 기울이자, 레이나도 체념했다는 듯 "엄마가 연기 지도를 했는데, 어지간하면 드라마나 영화 캐스팅은 단역이 아니라면 받지 말라더라. 엄마가 보기에도 처참한거지." 라고 말을 이었다. 스바루 군이 좋다고 생각해줬다면 고맙지만.
"스바루 군, 야망이 꽤 높구나..."
이름을 딴 날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말에 정말이냐는 듯 물었다. 나는 싫을 것 같아. 왠지 부담스럽고. 아무래도 난 국내에서만 잘 나가면 좋을 것 같아. 지금보다 더 잘나가면 부담감에 밥도 못 먹을 것 같아서...
"어디서 들은건데, 롤링 스톤즈라는 밴드는 보컬이랑 기타리스트가 어렸을때 이후로 처음 만난 기차역에다 기념비까지 세웠대. 근데 본인들은 거기다 동상이라도 세워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대."
비틀즈는 잠깐 앉은 풀밭까지 보존해서 관광지로도 만들고... 애비 로드 횡단보도는 이미 유명하고... 이러고 보면 월드 스타는 진짜 힘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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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오공은 '고쿠'라고 읽는데 거기서 5를 뜻하는 '고'와 9를 뜻하는 '쿠(큐)'를 따와서 5월 9일이라네요. 근데 드래곤볼이라면 그런 날을 만들만도 하지요... -
77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03:05"그럴 정도였어...?"
그래도 이런 예능에서 연기하는 것 정도는 가능했으니까 그래도 괜찮은 거라고 생각해! 단역 연기 하나하나 깐깐하게 보지 않으니까 가능한 거였으려나. 라고 생각하면서 언제 촬영할 때 구경오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겠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야망은 높게 가지지만 수단은 변칙은 가능해도 부당한 수단은 안 하는 거가 좋다고 생각하니까."
꿈이 높으면 그 꿈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 라는 걸까요.
"우와... 그치만 그런 종류는 이제 나오기 힘드려나.."
보통 연습생이 되거나. 아니면 길거리 캐스팅 정도가 최데일 거니까..? 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고향에 동상 세워진다면 나는 무리겠네! 교토에 뭐 더 세워질 만한 공간이 있을 것 같지 않아..라는데. 하긴... 교토의 문화재만 봐도 몇 박 며칠이 가능할 건데 거기에 더하면.. 원망받아요?
//드래곤볼이면 그럴 만도 하죠..(고개끄덕)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서도.. -
77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2:09:52우리 엄마... 생각보다 엄청 깐깐하거든. 그리고 엄격하고... 아빠가 엄마보고 뭔 재미로 사냐고 할 정도로 현실주의적이고... 그래서 이혼했겠지만. 옛날 생각을 하자 뭔가 갑갑해졌는지 작게 한숨을 쉬었다. 아, 그거 좋다. 스바루 군, 연기에 재능 있어보이니까. 분명 재미있을거야. 라고 말하며 장난스레 미소를 지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야망을 이루려고 부당한 수단을 쓰면 그건 그냥 범죄니까."
이렇게 말하며 스바루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지도. 사실 지금은 옛날처럼 월드 스타가 나오기 어려운 시대도 아니고. 요즘에야 유튜X도 있고 스트리밍 서비스도 있지만, 옛날엔 홍보를 열심히 하지 않거나 어지간히 성공하지 않으면 세계적으로 빵 터지는건 어려웠잖아."
이러니까 진짜 신기하다. 비틀즈는 60년대에도 일본에선 엄청 유명했잖아. 그땐 지금처럼 텔레비전이 많이 보급된 것도 아니였는데. sns나 영상매체의 힘을 빌리지 않고 성공하다니, 그 사람들도 그건 예상 못하지 않았을까? -
77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18:22어떤 생각을 하는지 꿰뚫어보는 듯한 총기있는 눈이란. 물론 진짜로 알아내지는 못하지만요. 재미있을 거라는 것에는 글쎄에.. 라고 장담 못한다는 듯 빙글빙글가리는 표정만이 있습니다.
"야망은 크지만 수단이 이상하면 좀 그렇지.."
친척 중에서 그런 사람이 있었다나 봐. 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지만 그 사람이 잘 숨겼다면 넌 아이돌 못 되었을 거야...
"예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그치만 그 사람들이 지금을 볼 수 있거나 보고 있다면 그 때에 이랬다면 가능했을까.라고 생각할지는 좀 궁금해.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들은 성공할 수 없었다.. 라고 한다면..."
그건 또 힘든 걸까. 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러다가도 무거운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듯 방긋 웃음을 덧씌우고는 이제 나는 기획사 한 곳에 있는 숙직실에서 자려나! 레이나는 이제 집으로 갈 거야?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
77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2:28:44아, 그 친척... 뒷사람이랑 원래 세계의 레이나는 잘 알지만 지금 레이나는 모르는 그... 레이나는 친척이라는 이야기에 가까운 곳에 반면교사가 있어 스바루가 그런 생각을 가졌을 것이라 짐작했다. 그런 반면교사가 가족 중에 있다면 확실히 큰 교훈을 안겨주긴 하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했다.
"아마, 부담스러웠을거야. 그리고 원치않는 인기라고도 생각했을거고. 너무 큰 인기에 부담을 느껴서 슬럼프를 느끼거나, 아니면 도피나 은퇴를 택하기도 하니까."
이거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1960년대 영국에선 트위기라는 모델이 데뷔한 뒤로는 모델들의 체형이 지금처럼 깡마른 체형이 됐대. 그전까진 나름대로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미인들이 선호됐는데, 트위기처럼 빼빼마른 모델이 큰 문화충격을 줬나봐. 그래서 그녀가 여성들에게 악영향을 줬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작 트위기는 얼마 뒤 모델계에서 은퇴하고 전업주부가 됐대. 아무래도 본인도 그런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나봐. 아니면 인기를 즐기지 않는 성격이거나. 이렇게 중얼거린 뒤, 레이나는 스바루를 바라봤다. 그의 눈에서 총기가 느껴진 듯 꽤 신기하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선.
"그것도 좀 힘들겠지... 큰 성공도 그닥 끌리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러자 레이나의 표정이 조금 착잡하다는 듯 변했다. 그리고 이제 집에 갈거냐는 스바루의 말에
"아무래도 그렇겠지? 매니저 언니한텐 미안하지만 아무래도 지금 부탁해야 할 것 같아."
라고 말하며 매니저에게 연락했다. 언니, 미안하지만 나 좀 데리러 와주면 안될까...? 잔뜩 미안해하는 목소리라 매니저도 어쩔 수 없다는 듯 곧 가겠다고 대답한 듯 했다. -
77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45:54"그렇겠지.. 부담스럽고.. 도피하고 싶어지고..."
왜 사람들이 연예인에게 멘탈이나 정신이 요구된다고 말하는지 알겠다니까? 라고 말합니다. 스바루는 땅땅한 멘탈이겠지요. 아니면 물렁한데 그 뭐냐. 전분물같은 정신? 트위기 이야기를 듣고는 오... 라고 말합니다. 레이나는 이것저것 잘 아는구나.. 난 패션계에서 슬림한 모델 선호하는게 옷핏이 잘 받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라고 말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그들이 성공을 못한다고 하는 것도 애매하려나..."
그때랑 지금이랑은 상황이 다르고.. 라고 말하지만 착잡한 표정을 보고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연락한다는 것에 살짝 기지개를 켜려 합니다.
"그래도 매니저 언니가 있어서 다행이네."
나는 전담이 아니라서 숙직실에서 자려고. 라고 말하려 합니다. 형이나 누나에게 부탁한다면 와줄 수 있지만 너무 부담되고. 라고 말합니다. 하긴.. 아무리 외제차가 많은 연예인들이 굴린다고 하지만. 람xxxx나 포xx나 부z티 같은 비이이싼 외제차가 굴러오면... 부담감 장난 아니겠지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
77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2:54:53"괜히 연예인들한테 공황장애가 많은 건 아니라니까."
인기와 돈을 얻는 대신 정신을 바쳐야하니까. 근데 그것마저 얻지 못하면 더 무너질 수도 있고... 그리고 스바루의 말에 아빠가 60년대랑 70년대에 활동한 밴드들을 좋아하거든. 그래서 그 시절 사회상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 방금 전 비틀즈랑 롤링 스톤즈 이야기도 아빠한테서 들은거고. 나도 잘 아는건 아니야. 라고 말했다.
"성공할 사람은 시대가 어떻건 다 성공할거라고 생각해."
그것도 어찌보면 운명이려나. 스타인 운명이 따로 있는걸까. 그렇지만 성공한 사람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 남들이 안하는 걸 한다던가 그런거 있잖아. 그리고 형과 누나가 있다는 말에
"형이랑 누나가 있구나. 어떤 느낌이려나, 손윗형제가 있는건... 나는 동생만 있어서 말이야. 스바루가 왜 부담스러워 하는지 이해는 못했지만, 손윗형제들의 사랑이 너무 지극해서 그런 것일거라 짐작했다. 그리고 핸드폰을 본 레이나는, 거의 다 왔다는 매니저의 연락을 받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숙직실에서 잔다해도 조심해 스바루 군, 나는 이제 언니가 다 왔다고 해서...."
//
그리고 레이나주가 잘못 안것이... 트위기는 결혼 뒤에 가정주부 생활을 오래 했지만 그 뒤에 복귀해서 패션 브랜드도 소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은퇴 이유도 생계 때문에 옷걸이가 되는게 싫어서였다고 하고... 사실 음반이나 연기 활동도 많이 했다네요. 이 모든게 다 레이나주의 무지입니다... -
780 스바루주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00:48앗. 이걸로 막레를 해도 될까요?
저는 아예 몰랐는걸요! 레이나주가 아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781 레이나주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01:26네 막레해도 괜찮습니다! 마침 시간도 시간인지라 스바루주도 주무셔야하니까요!
에이 별 말씀을요... 저는 스바루주가 더 대단한걸요! 그런 추리나 트릭을 만드는 것... 정말 대단해...! -
782 스바루주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07:58레이나주도 수고하셨어요!
겉핥기 수준에 불과하지만요...! -
783 레이나주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10:42넵! 수고하셨습니다 스바루주!
에이 과찬이십니다...(부끄) -
784 스바루주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12:36오늘은 나갔는데 밀크잼 사는 데에 성공했네요!
저번에는 안 나와서 못 샀었는데.. -
785 레이나주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17:56오오 밀크잼! 축하드립니다 스바루주! 무슨 맛일까... 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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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스바루주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0:08사실 따지고보면 맛은 밀크카라멜이랑 별다를 건 없어요. 그걸 좀 잘 펴바를 수 있게 하는 정도? 음. 카라멜보다는 좀 덜 끈적하고, 매끄러운 감은 있겠네요!
망고치즈나 블루베리치즈 같은 스프레드도 있던데. 밀크잼이나 얼그레이가 끌리더라고요. -
787 레이나주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23:19우와... 신기한 것들이 많네요! 먹어보고 싶지만 무슨 맛일지 상상도 안가네...
아, 잼하니 스바루주만 괜찮다면 다음 일상이나 다다음 일상은 츠치가미 씨한테 잼 선물하러 가는 레이나와 동행하는 상황 괜찮을까요? -
788 스바루주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26:13오 그것도 괜찮겠네요! 스바루는 그 잼 발라먹다가 맛있다! 라면서 택배주문이 되는지를 알아봤을 것 같네요..!
얼그레이 밀크잼은 밀크티 맛...이죠?(?) 먹어봤는데 맛있긴 하더라고요. 제가 원래 극한의 먹던것만 아니었어도 하나 사는 건데.(다음번엔 살 수 있을지도) -
789 레이나주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28:13오...!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얼그레이 밀크잼... 사실 홍차를 마셔본적이 없어서(별로 안좋아함) 무슨 맛일지 짐작도 안가는데... 스바루주 저보다 용기 있으시군요...(??? -
790 스바루주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34:44아무래도 저는 커피를 잘 못 마시니까.. 밀크티를 적절한 카페인 마지노선으로 사용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밀크티 이상의 카페인 함량=죽음) 그래서 얼그레이 홍차는 못 마셔도 얼그레이 밀크티는 마실 수 있...죠?(아마도 얼그레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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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레이나주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38:40앗, 커피 대용이였군요! 사실 이게 더 좋을지도... 그래도 탄산음료를 대용품 삼는것보단 나을테니...
우유를 넣으면 확실히 중화되는거려나... 아니면 홍차를 덜 마시게돼서 카페인을 덜 섭취하는걸까요? -
792 스바루주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40:59카페인 양은 비슷한데. 흡수되는 양이 좀 달라져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궁예)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원래 홍차가 시간당 30mg이 흡수된다면 우유랑 섞이면 시간당 15mg으로 비교적 천천히 흡수되어서(수치는 비유) 전자가 짧고 굵다면 후자는 가늘고 오래간다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증명되지는 않은 것.. -
793 레이나주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42:29오... 그런 원리로군요.(홍차를 안마셔서 모르지만 일리 있다고 생각함) 생각보다 과학적인(?) 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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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스바루주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43:24제 생각일 뿐 증명된 건 아니니까요! 믿으시면... 책임 안 집니다..?(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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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레이나주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44:57그래도 일리 있는걸요...? 이거 꽤... 논리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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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레이나주 ◆mgiYYLvERI (GO2becOxSk) 2020. 10. 11. 오전 1:49:03그리고 시간이 늦어서...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스바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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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스바루주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1:50:24그것도 있고.. 일종의 양 불리기적인 면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찻잔의 용량이랑.. 밀크티의 용량.. 전자가 100미리라면 후자는 500미리잖아여. 암만봐도 용량대비 카페인은 후자가 적겠죠(납득) -
798 스바루주 ◆MP79ZbpEwQ (9qmh4ZcO1U) 2020. 10. 11. 오전 2:00:06앗. 푹 쉬세요 레이나주~ 저도 곧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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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스바루주 ◆MP79ZbpEwQ (.fkUYbbjTU) 2020. 10. 11. 오후 2:56:48낮갱신~ 편안함이란 참 좋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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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스바루주 ◆MP79ZbpEwQ (Us.lMVxMzw) 2020. 10. 13. 오전 2:07:57갱신하고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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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레이나주 ◆mgiYYLvERI (o89aCHeZ5g) 2020. 10. 13. 오후 7:55:3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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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스바루주 ◆MP79ZbpEwQ (Us.lMVxMzw) 2020. 10. 13. 오후 8:52:25안녕하세요 레이나주~
흐믈흐믈흐믈 -
803 레이나주 ◆mgiYYLvERI (o89aCHeZ5g) 2020. 10. 13. 오후 8:57:42흐물흐물흐물??
반가워요 스바루주! -
804 스바루주 ◆MP79ZbpEwQ (Us.lMVxMzw) 2020. 10. 13. 오후 9:08:31안녕하세요 레이나주~ 외출을 했다 오니 좀 흐늘거리네요!
아니면 저녁거리 때문에 파국을 맞아서 그런가. -
805 레이나주 ◆mgiYYLvERI (o89aCHeZ5g) 2020. 10. 13. 오후 9:11:37외출하면 축 늘어지곤 하지요... 아 이제 가을인가...
파국... 저녁거리 문제는 잘 해결되셨길 바랍니다! -
806 스바루주 ◆MP79ZbpEwQ (Us.lMVxMzw) 2020. 10. 13. 오후 9:16:32어떻게든 되었으니까요..
파국이 아니라 황태국 먹었슴다. 레이나주는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
807 레이나주 ◆mgiYYLvERI (o89aCHeZ5g) 2020. 10. 13. 오후 9:49:29네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 해결됐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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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스바루주 ◆MP79ZbpEwQ (Us.lMVxMzw) 2020. 10. 13. 오후 9:53:38그렇네요.. 잘 해결되었지요!
수제청은 되게 맛있어 보였는데 집에 정수기가 없으니 영 타먹기 애매해서 결국 사지는 못하네요. -
809 레이나주 ◆mgiYYLvERI (o89aCHeZ5g) 2020. 10. 13. 오후 9:57:37그렇군요... 정수기가 없으면 좀 애매하겠지요? 아니면 탄산수라도 있으면 좋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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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스바루주 ◆MP79ZbpEwQ (Us.lMVxMzw) 2020. 10. 13. 오후 10:00:10정수기가 없으면 아무래도 애매하더라고요. 탄산수는...(침묵)(사실 전에 홍초 비슷한 거 살 때 사은품으로 받은 1.5리터짜리가 아직도 처박혀 있음)
생각해보니 제가 탄산음료는 좋아하면서 탄산수는 별로라고 말하게 된 건 왜지..(고민) -
811 레이나주 ◆mgiYYLvERI (o89aCHeZ5g) 2020. 10. 13. 오후 10:19:22역시 그렇겠죠... 탄산수 1.5L 짜리라니 그런것도 있다니...!(늘 작게 낱개로 파는 것만 봄) 물론 아예 없진 않을테지만...
아무래도 달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처음 탄산수를 마셨을때 탄산음료랑 비슷한 줄 알았는데 단맛이 아예 없어서... 아예 쓰다고 느껴졌을 정도니까요. -
812 스바루주 ◆MP79ZbpEwQ (Us.lMVxMzw) 2020. 10. 13. 오후 11:35:29아. 그렇기도 하겠네요..(고개끄덕)
맞다. 예전에 여행갈 때 탄산음료인 줄 알고 탄산수를 샀다가.. 호되게 당했었네요. 으으으.. 초정탄산수.. 잊지 않겟다.. -
813 레이나주 ◆mgiYYLvERI (o89aCHeZ5g) 2020. 10. 13. 오후 11:40:56탄산수... 그 레몬맛 탄산수... 맛을 절대 잊지 않겠다... 결국 며칠뒤에 다 버리고 말았다는 후문이...
초정탄산수 언뜻보면 천연사이다랑 비슷해보이지 않나요? 둘 다 파란 페트병에 들어있고 탄산에... -
814 스바루주 ◆MP79ZbpEwQ (Us.lMVxMzw) 2020. 10. 13. 오후 11:48:44어린 제가 보지도 않고 사이다겠거니 하고 집어든 게 잘못이었습니다...(침몰)
하필 버스에서 먹으며 속에서 부글부글거림을 제대로 느꼈었죠..(추억아닌 추억) -
815 레이나주 ◆mgiYYLvERI (o89aCHeZ5g) 2020. 10. 13. 오후 11:54:24어렸을땐(특히 탄산수가 생소할땐) 그런 실수를 할 수 있지요... 저도 그랬으니까요...(부들)
그것도 버스에서... 고생많으셨습니다 스바루주... -
816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2:00:08하핫... 그때부터 탄산수는 보지도 않았던 것 같네요.
어릴 적에 우유 먹고 멀미로 웩 한 이후로 차 타기 전의 유제품이랑. 탄산수 사건으로 탄산수랑.. 제 (한정적) 편식 리스트가 되었죠..
음. 그래도 유제품은 나아졌지만요. 탄산수는 아직도... -
817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2:11:45유년기의 험난한 한 순간이였군요... 트라우마가 남을만도 해요...
스바루주, 이번주에 시간 되시면 일상 하실래요? -
818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2:14:28이번주에요? 아마 주말이려나요? 시간은 되니까욤! 다만 밖이냐 안이냐. 식사중이냐에 따라 텀이 달라질 뿐..
레이나주는 원하시는 상황이 있나요? -
819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2:15:39그럼 이번주 주말일까요? 저도 주말은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귀걸이를 돌려주는게 먼저일 듯 하니... 츠치가미 씨보단 아무래도 새학기 첫날에+귀걸이 돌려주기가 좋겠죠? -
820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2:22:02음음. 생각해보니 그렇네요.(사실 귀걸이 반쯤 기억에 묻혀있었음)
그 상황도 좋겠네요! 그러면 반에 들어가서 같은 반이네? 라는 느낌이려나요? 아니면 같은 반인 거 이미 알고 반에서 만났을 때 반가워~ 정도일까요... -
821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2:24:25전자가 더 좋으려나... 근데 후자면 레이나는 몰라서 혼자 당황하겠네요? 후자가 더 (레이나를) 놀리는 맛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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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2:26:59전자면 스바루는 와아 같은 반이다! 몰랐는데! 라면
후자면.. 스바루만 아냐. 레이나만 아냐 아니면 둘 다 아냐로 갈리려나요! -
823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2:30:05레이나는 꿈에도 모르지 않을까요... 예지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무슨 수로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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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2:31:41스바루는.. 어.. 생각해보니까 스바루도 딱히 신경쓰지는 않아서 모르지 않을까요..!
다만 스바루는 웃는 포커페이스라면 레이나는 드러난다는 차이점이려나.. -
825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2:32:09그렇겠죠? 그럼 둘다 전자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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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2:34:59둘 다 전자겠네요. 스바루는 몰랐는데 같은 반이네! 라고 하고..
그리고 묘하게 긴장한 선생님이 와서 HR 시간을 보내는 거죠..
뭔가 첫 마디는 진학반 지망인 이들만 모여있다는 말부터 시작해서 대학 관련이려나.. -
827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2:36:12레이나는 꽤 놀라겠네요... 스바루 군도 같은 반?! 하고...
묘하게 긴장이라면... 같은 반에 엘리시온이 두명이나 있어서일까... 아니면 신입이여서일까... -
828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2:43:04보통 진학반은 어느 정도 그런 경험있는 교사가 맡는 걸 학부모도 선호할 테니까.. 아마 전자가 아닐까요? 그리고 스바루랑 레이나를 방과후에 상담실로 불러서 진학상담을 시작한다거나..
제가 진학반에 있을 때 새로 오신+성향 더럽게 안 맞는 선생님이랑 한 해 보냈다가 완전 말아먹었거든요. 완전. 솔직히 지금 제 상태의 한 10%정도는 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829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2:46:48아무래도 그렇겠네요. 고3을 신입교사가 맡을 순 없는 노릇이니...
아유 그거... 그렇죠 성향 안맞는 선생님이 있으면 진짜 싫지요... 스트레스도 더 받고...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
830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2:56:50뭐... 지금의 사태에 10%밖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거지만요..
사실 좀 놀기도 많이 놀았어서 어쩔 순 없었죠.(납득) -
831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2:58:57그런 사연이(?)... 하긴 그땐 뭘 하건 다 재밌죠. 그냥 걷기만 해도 재밌고... 뉴스도 재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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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03:09제가 그 때 인생 상판을 만났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하필 수능 전날 이벤이라서 좀 달렸...(변명)
하..하지만 그래도 수능은 14211 찍었다고요?(내신은 어쩔 수 없음) -
833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05:35그쵸그쵸 인생 상판은 어쩔 수 없어...(납득)
헉 대박... 엄청 잘보셨잖아요?! 1등급만 3개...! -
834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10:38저는 내신보다는 모의고사를 좀 더 잘 보는 타입이더라고요. 뭐.. 그 해 수능이 좀 쉬웠다고 하더라고요.. 맞나.. 아닌가..?
근데 솔직히 수능이고 내신이고.. 대학교랑 과가 문제죠...
여기서 성향 안 맞는 게 터져서..(먼산) -
835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14:51그래도 대단하신걸요! 멋진 정시파이터!(?)
그렇지요... 뭐던간에 학교랑 과가 문제인데... 음... 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스바루주... -
836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26:26후후... 서울로 따지자면 대구에 있는 대학교에서 구르다가 서울로 다시 와서 구르다가 또 굴렀는데 거하게 말아먹고 백수화라...
완전 망했잖아! 생각해보니까 차라리 대학을 안 가고 아르바이트나 취직을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었겠어! -
837 레이나주 ◆mgiYYLvERI (HoXejUBd1o) 2020. 10. 14. 오전 1:29:02파란만장한 일대기군요... 그래도 곧 좋은 일이 많이많이 생길거에요! 힘내세요!
그리고 전 시간이 늦었기에... 먼저 가보겠습니다. 스바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838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전 1:29:10아니면 차라리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거나!(좌절과 좌절)
저는 오늘은 이만 자야겠네요.. 레이나주도 잘자요! -
839 스바루주 ◆MP79ZbpEwQ (kwjVQdFLiY) 2020. 10. 14. 오후 6:33:3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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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스바루주 ◆MP79ZbpEwQ (kM0lzEUgp6) 2020. 10. 15. 오전 2:10:39자러 갑니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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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스바루주 ◆MP79ZbpEwQ (hgywyrt4AY) 2020. 10. 16. 오전 1:32:49자러 가며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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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스바루주 ◆MP79ZbpEwQ (hgywyrt4AY) 2020. 10. 16. 오후 12:55:46개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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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레이나주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전 12:46:38오랜만입니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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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스바루주 ◆MP79ZbpEwQ (3AYe4VgCDg) 2020. 10. 17. 오후 1:46:11갱신갱신~
저는 오후.. 한 5시부터는 프리하니까요. 돌리고 싶으시다면 선레 다이스를 굴려놓으신다면 원하는 시간대에 선레를 올리거나 기다리겠습니당! -
845 레이나주 (YF6Ft.96gA) 2020. 10. 17. 오후 6:49:25갱신!
그럼 8시는 어떠신지요? 선레 다이스 굴려놓겠습니다~
.dice 1 2. = 1
1.레이나
2.스바루 -
846 이름 없음 (YF6Ft.96gA) 2020. 10. 17. 오후 6:49:44제가 선레군요... 그럼 8시까지 선레 갖고 오겠습니다!
-
847 스바루주 ◆MP79ZbpEwQ (D88eKjdv0.) 2020. 10. 17. 오후 6:50:188시. 괜찮네요! 그 때 차 타고 있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는데 밀리는 걸 잘 생각해야겠네요!
그러면 선레 올려주시면 답하겠습니다! -
848 레이나주 ◆mgiYYLvERI (YF6Ft.96gA) 2020. 10. 17. 오후 6:51:24네! 조심해서 오세요 스바루주!
-
849 레이나주 ◆mgiYYLvERI (YF6Ft.96gA) 2020. 10. 17. 오후 7:33:16벚꽃이 만발하는 계절, 봄. 꽃구경이나 봄맞이 세일, 여행과 히나마츠리의 계절이지만 이 시즌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라면 바로 새학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레이나 역시 벚꽃이 만개한 등굣길을 보며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했다. 벚꽃이야 봄마다 볼 수 있는 흔한(?) 꽃이지만, 꽃잎이 여려서인지 비바람이 조금만 몰아쳐도 나뭇가지만 앙상하게 남아버린다. 물론 그 대신에 파릇파릇한 나뭇잎이 자라겠지만. 다만 그녀는 이 등굣길이 긴장되는 듯 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제 3학년이니까.
게다가 모로스 전 이후로 레이나를 비롯한 엘리시온 멤버들은 전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되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아이들의 관심이 한 몸에 모아질거라 생각하니 너무나 부담스러웠다. 내가 연필 하나 떨어뜨리기만 해도 난리나는거 아냐...? 물론 이내 말도 안 되는 생각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건 자의식 과잉이야.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려워하다니... 그리고 오늘은 꼭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 덤벙대다 까먹지 말라구. 그녀는 주머니에 있는 작은 상자를 열었다. 청금석으로 만들어진 귀걸이. 오늘 레이나가 해야할 일이란 미코토 씨의 유품으로 보이는 귀걸이을 스바루에게 돌려주는 것이였다. 그러고보니 스바루 군한테 몇반이냐고 물어보지 못했네... 진작에 물어볼 걸. 이라기엔 이미 배정된 교실 문 앞이였다. 어쩔 수 없지... 일단 들어가서 메시지로 물어봐야겠다.
조금 긴장되는 듯한 얼굴로 교실에 들어온 레이나는 생각보다 평온한 분위기에 조금은 안도했다. 거의 본능적으로 아는 얼굴이 있는지 살피던 그녀는 아주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어, 스바루 군도 있네. 친구를 만나러 온건가. 그런데 그런 것치곤 너무 편안하게 앉아있고... 옆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음... 으으으응???? 설마, 같은 반이야?! 레이나는 놀란 얼굴로 벽에 등을 기댄 자세로 찰싹 달라붙었다. 스바루가 그녀를 본다면 레이나는 얼어붙은 듯 딱딱하게 굳어버려 그를 놀란 눈으로 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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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레 먼저 쓰고 갑니다! 어쩌다보니 8시에 딱 들어오기 어려울 것 같으니 천천히 써주세요! 스바루주가 기다리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정말 죄송합니다! -
85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3GtsVm9J2) 2020. 10. 17. 오후 8:17:01새학기에 이러저러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올해 3학년이 대부분인 엘리시온이랑 1년이나마 같이 수학하기 위해 고교 입학경쟁률이 높아졌다는 웃픈 이야기는 제쳐두고라도 같은 동급생들이 이런저런 일들을 물어올 것 같지만...
스바루에게는 별로 기대할 게 없고(말을 하지만 알맹이가 없는 듯, 유키는 당연히 대답을 듣기가 요원하고, 야스호는 아이돌이니 바쁘잖아요? 그런 것으로 아마 이야기는 집중될 것 같다고 생각해도... 잘 할 거라 믿으니까..?
그렇게 새학기에 괜찮은 자리를 잡아서 앉아서 학생들을 바라봅니다. 같은 반이라는 사실에 좋아해야 하는지 안 좋아해야 하는지 고민인 이들도 있었을 것이고, 대학도 잘 가겠다는 부러움의 시선도 어느 정도 있을 거고... 여러가지 시선들을 보며 관심없다는 듯 우수에 찬 것 같이 그 외모로 표정만 지어도 되겠지요. 그러다가 레이나가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자. 희미하게 웃으며 안녕 레이나상! 이라며 인사합니다. 받아주는지 안 받아주는지도 확인 안하고라니. 얼어붙은 듯 딱딱한 것을 봐도 고개를 갸우뚱하기만 할 뿐.
"옆에 앉을래?"
가볍게 비어 있는 옆자리를 톡톡 건드리려 합니다.
//괜찮습니다! 저도 좀 느지막했고.. -
85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후 8:36:08그렇다면 레이나는 동경의 대상이 될까, 아니면 실망감의 대상이 될까... 아무래도 허당에 왈가닥이라 실망하는 이들도 꽤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뒷사람의 걱정이 좀(?) 커진 것 같다. 아무튼, 레이나는 지금 적잖이 당황했다. 다른 엘리시온 멤버들과 같은 반이 될건 진작에 예상하긴 했지만, 실제로 같은 반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 같다.
조금 진정되자 그녀는 스바루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아... 아니, 그냥 앞에 앉을게. 그녀는 스바루 바로 앞 책상의 의자에 앉았다. 스바루의 옆에 앉든 앞에 앉든 뒤에 앉든 엘리시온 멤버가 같은 반에 2명이 있는 이상 아이들의 관심과 시선을 한몸에 받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옆자리에 앉자니 아직은 아이들의 관심이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스바루 군도 같은 반이였구나..."
어, 그럼... 스바루 군, 그동안 잘 지냈어? 레이나는 스바루에게 말을 걸곤 옆을 힐끔 쳐다봤다. 으으, 왠지 이 쪽만 보고 있는 것 같아...
-
이해해주시니 감사할따름... -
85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xEX68idVWA) 2020. 10. 17. 오후 8:42:31스바루는 올해 들어서는 좀 차분해지겠지요. 그럼으로써 좀 달라진 것 같은 인상을 줄 것 같을...까? 앞에 앉겠다는 것에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앉으라고 하고는 의자의 등받이 부분을톡톡 건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진학반에 엘리시온이 있는 게 맞겠네.. 라고 중얼거리네요. 그래도 엘리시온 특별반 같은 걸로 묶이진 않아서 다행이야. 라고 농담합니다. 엘리시온이 10명이고 다 2학년이었으면 뭔가 가능성 있었을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응응. 잘 지냈어. 기숙사에 들어가기도 했고.."
그러고보니 레이나상도 기숙사 들어간다고 했던가? 못 마주친 걸 보면 조금 떨어진 기숙사로 배정된 거려나? 라고 말하면서 나는 학교랑 가까운 기숙사로 배정되었어. 라고 덧붙이며 희미하게 웃습니다.
"레이나상도 잘 지냈어?"
가볍게 묻습니다. -
85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후 8:58:53"특별반이였다면 더 부담스러웠을걸..."
만화 보면 그런거 있잖아. 초능력자같이 특이한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그런 특별반. 그런 특별반 아이들은 동경의 대상이 되거나 팬클럽이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걔네들은 부담스럽지도 않은가... 물론 우리가 초능력자 비슷한건 맞긴 하지만. 레이나는 살짝 맥이 풀린 얼굴로 중얼거렸다.
"기숙사에 들어갔구나... 나는 이제부터 본가에서 통학하려고. 학교에서 가까운 기숙사라니 잘 됐다."
스바루 군은 기숙사에서 통학하는구나. 엘리시온에 합류하기 전엔 혼자 살았다고 했으니 기숙사가 더 나으려나. 그럼 역시 1인실일까? 2인실이라면... 같이 방을 쓰는 룸메이트가 학교에서 여러모로 화제인물이 되겠군...
"나도 잘 지냈어. 아, 그리고... 스바루 군, 그게..."
레이나는 스바루에게 할 말이 있다는 듯 주변을 살피다가, 그에게 귀를 가까이 대어달라고 손짓했다. 스바루가 귀를 가까이 대면, 레이나는 줄 것이 있지만 보는 눈이 너무 많으니 쉬는 시간이나 시간이 될때 따로 만나서 줘도 되겠느냐고 물을 것이다. -
85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VwYSVkxfGA) 2020. 10. 17. 오후 9:08:59"그건 그렇겠네. 근데 요즘 대학에서는 특별 전형 같은 것도 고려한다고 하더라고."
라는 말을 합니다. 그거 없이 그냥 똑같이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라고 말합니다. 근데 완전 익명이 아닌 이상 모르기가 어려울 텐데.. 라는 생각도 하나요?
"응. 별장에서 통학하려면 조금 멀어서..."
스바루네 별장은 부유층 쪽에 있어서 학교에 가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네요. 라는 말을 합니다. 나는 느지막히 일어나서 준비할 거니까. 8시 등교라면 느긋하게 가려면 별장에서는 6시에 일어나야 할걸. 이라나요? 스바루는 7시에 일어날거야. 같은 다짐이 중요한가 봅니다. 그리고 레이나가 할 말이 있다는 듯 귀를 요구하자 기꺼이 내어줍니다.
"어..? 응. 쉬는 시간보다는 점심시간이 나을까?"
쉬는 시간 되면 인파는 더 몰릴 것 같아서 피할 수 있는 점심시간이 더 좋을 것 같아 라고 속삭입니다. -
85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후 9:17:20으악, 그러면 더 부담스러운데...! 한번 부담스럽다 생각하니까 다 부담스럽잖아-! 대학 특별 전형이라는 말에 놀란 얼굴로 머리를 부여잡았다. 그건 제발...! 어차피 엘리시온에 있는 애들 그런 거 없어도 잘만 합격할 아이들이라고! 나는 모르겠지만!
역시 부르주아... 레이나는 스바루의 말을 듣고 굉장하다는 듯 경외심 담긴 눈빛을 보냈다. 그럼 고용인들은 계속 별장에서 근무하는거야? 아니면 지금만 본가로 돌아가는건가? 아니지, 언제 별장을 찾을지도 모르는데 계속 대기하려나... 그녀는 스바루의 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마찬가지로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렇다면 점심시간에? 좋아. 그럼... 음... 어디서 봐야하나. 옥상 문이 열려있으려나..." -
85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mJOgDdsoHQ) 2020. 10. 17. 오후 9:23:35"레이나상도 나도 그런 거 없어도 가능하겠지만..."
일반 전형으로 가면 사실 이름이 다 공개되니까.. 차라리 특별 전형으로 빠져주는 게 나을지도.. 라고 중얼거립니다. 성이 아주 평범한 사토나 다나카 같은 게 아닌 이상 알아보기 너무 쉬운 성과 이름들..이니까? 메이오미야는 말할 것도 없고 츠이쥬우시는 명문가이기까지 하니... 아마 사용인에 관해 물으면 최소한의 인원 빼고는 돌아가겠지만.. 원래부터 최소한이니까 괜찮을 거라고 말했을 겁니다.
"옥상 문.. 열려있을지도 모르고.. 안 열려있어도 사실 열 슈있지 않을까?"
라고 말하다가 아니면 보건실 같은 데도 괜찮을 것 같아. 라고 속삭이듯 말합니다. 아니면 운동장 등나무 같은 데라도? 라고 말하다가 좀 그런가.. 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벌레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
85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후 9:36:49"그건 그렇지... 차라리 익명인게 더 나을지도."
아니지, 그게 훨씬 더 낫지... 그런데, 우리가 어딜 가던 다 알아볼테니 이름이 알려져도 달라지는건 없지 않을까? 어차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거 익명이어도 별 의미 없지않나? 이런 말을 하는 그녀의 목소리엔 체념이 살짝 섞인 듯 했다.
"아, 맞아... 우리한텐 페르소나가 있었지..."
잠겨있다해도 부수면 그만이잖아? 문을 부순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뒷이야기가 시끄러운건 나나 스바루 군이나 원치 않을테니까... 그리고 보건실이라는 말에, 좋은 생각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스바루 군, 12시 40분까지 보건실에서 만나자. 물론 시간차를 두는게 더 좋을테니까 나는 35분에, 스바루 군은 40분까지 오는게 어떨까? -
85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qBRunif7to) 2020. 10. 17. 오후 9:51:26"그래도 변장하면 못 알아볼 수도 있는 거랑 대놓고 드러나는 건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걸!"
"염색하고 렌즈 끼면 못 알아볼지도?"
의외로 사람들이 얼굴을 세세하게 기억하는 건 아닐 수도 있고..? 라고 말하려 합니다. 사실 스바루주는 기억 못할 거라고 자신합니다(그게 아니잖아?)
"페르소나.. 레이나 상이 어둠이었으니까. 그걸로 자물쇠를 따는 거야."
라고 말하면서 방글 웃으려 합니다. 아마 문을 부순다는 생각을 알았다면 레..레이나 상? 이라고 조금 눈을 크게 뜨고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이라고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은데
"그것 괜찮은 것 같아. 간단하게 점심 먹고 모인다거나?"
라고 말하며 곧 있을 HR 시간을 기다릴까요? -
85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후 9:56:52"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스바루의 말에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굳이 그렇게 하고 다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휴... 어쨌거나 저쨌거나 죽을때까지 유명인인건 확실하구만. 잠시 눈을 감고 있던 레이나는, 스바루의 반응에 조금 당황한 듯 말을 살짝 더듬으며 말했다. 왜, 왜 그래...? 아, 자물쇠? 그게 그러니까... 아, 맞다맞다. 보통 옥상 문은 자물쇠로 잠궈놓지? 난 문고리를 부수거나 정 안된다면 문을 부숴야겠다고 생각한거지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한게 아니야! 왠지 변명같이 보이지만 진짜 변명이 맞긴 했다.
"좋아. 아, 좀 있으면 선생님 들어오겠다. 그럼, 스바루 군. 그때 봐."
그러게. 곧 HR시간이야... 이번 선생님은 어떤 사람이려나? 아마 지금쯤 엄청 긴장하고 있겠지...? -
86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63MtK778T6) 2020. 10. 17. 오후 10:13:46"응. 그때 봐."
속닥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의 이목이 살짝 끌리는 것을 막기는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닌 척 하면서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으려나?
HR 시간은 약간 긴장한 티가 나는 선생님과 함께 별 문제 없이 흘러갔을 거고. 진학반이니만큼 상담이 예정되었다. 라던가. 반장이나 부반장 등등의 학급 위원이 할 일은 적다. 라는 느낌? 그리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상담을 하는 이들 외에는 집에 가려나요? 아니면 개인적으로 자습을 할 수 있다거나.
아마도 첫 타자는 엘리시온인 둘일지도. 그래도 보건실에 도착하는 건 그리 어려운 건 아닐 겁니다. 스바루가 시간에 맞춰서 보건실에 들어오면 선생님은 아직 없을 겁니다. 운 좋게도 아픈 사람도 없네요. 아마 다른 반에서는 한창 투표가 이루어지거나, 집에 가서 그런 걸까요. -
86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후 10:27:35짧은 대화였지만, 이목이 쏠리는걸 직감했는지 레이나는 대화를 마치자 마자 앞으로 몸을 돌렸다. 선생님은 역시 조금 긴장하셨고... 하기야, 한명이어도 부담스러운 엘리시온 멤버가 둘이나 있으니... 아이들에겐 신기한 일이지만 선생님에겐 인생 가장 큰 고난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라는 생각에 살짝 안쓰러워졌다.
HR시간은 예상대로 흘러갔다. 늘 하던대로 반장선거, 상담, 진학반 이야기를 하고, 아, 물론 첫 타자로 상담을 한건 예상 못했다. 아니지, 당연한 일인가... 레이나는 살짝 긴장된 얼굴로 상담을 마친 뒤 점심시간이 되자 약속한 시간에 맞춰 그보다 먼저 보건실에 들어왔다. 선생님은 안계시고... 잠깐, 그보다 보건실에 선생님이 안계시면 어떡해...?! 살짝 당황스러운 얼굴로 빈 의자만 바라보던 레이나는, 스바루가 들어오면 가장 멀리 있는 침대 쪽에 커튼을 치고 손짓할 것이다.
"여기야, 스바루 군, 여기." -
86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tUk7ahriE) 2020. 10. 17. 오후 10:31:51앗 저 지금 집에 들어와서 조금 늦을 수 있어요! 11시쯤...에 이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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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레이나주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후 10:37:26네. 기다리겠습니다. 천천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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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z68p5VWl6) 2020. 10. 17. 오후 10:49:31가벼운 상담을 하긴 했지만 역시 커트라인이 높은 과를 생각한다는 스바루의 말에 조금 곤란하단 얼굴이었겠지만 의외로 높은 성적을 보자 괜찮을 수도 있겠다라고 말하려 합니다. 이래저래 특수 전형도 있을 것 같다는 것과 일반 전형의 이점들을 상세히 설명받아서 스바루는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할 수 있었을 겁니다. 선생님이 없는 건... 좋은 일이긴 하지만 보건 선생님도 식사를 하러 갔다던가? 라는 추측뿐이네요.
"반가워 레이나~"
커튼을 친 곳에 들어와서는 침대에 앉으려 합니다. 봄바람이 불어와서 천천히 살랑이는 것과 스바루와 레이나는 그림같을 거라고 뒷사람이 생각하고 있을까요?
"뭘 준다는 거야?"
그게 궁금한 모양이네요
//리갱리갱! 집은 좋아요... -
86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후 11:08:47레이나는 스바루의 물음에 주머니에서 꺼낸 작은 상자를 그에게 조심스레 건넸다. 이거, 전에 스바루 군한테 돌려주겠다고 한 귀걸이야. 그때 그 산장에서 찾은건데... 이목이 집중되어있을때 돌려주면 오해도 생길 수 있으니까, 조용한 곳에서 돌려주고 싶었어. 그렇게 말하는 레이나의 얼굴은 진지해보였다.
"누가 가져다둔건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가 찾은 이상, 그리고 그게 미코토 씨의 물건이라면 너한테 돌려줘야하는게 맞으니까."
물론 누가 가져다뒀든 스바루네 집안 사람인건 변하지 않겠지만. 그러다 문득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났는지, 레이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스바루에게 말을 건넸다.
"미코토 씨하니까, 스바루 군, 그때 산장에서 하나미야 군이 미코토 씨를 만났나 봐. 나는 당연히 못 봤지만, 하나미야 군은 신사 집안의 아들이니까, 미코토 씨를 정말 만났을거야. 그리고... 그때 미코토 씨가 스바루 군에게 이런 말을 전해달라고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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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다...! -
86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z68p5VWl6) 2020. 10. 17. 오후 11:15:38"어... 미코토..그러니까 어머니의 귀걸이.. 그랬네..."
자그마한 상자를 열고 가지런히 놓여있을 귀걸이를 봅니다. 청금석이라는 이름에 맞게 마치 밤하늘과도 같은 청금석과 금이 어우러진 누가 봐도 상당히 고가의 물건으로 보였습니다.
"나는 귀를 안 뚫었어서 귀찌만 착용당했으니까.."
고개를 끄덕이면서 돌려줘서 고마워. 라고 말합니다. 누가 가져다뒀다고 해도...회수할 수 있었으니까 된 거라고 생각해. 라는 말을 합니다. 토우야군이 담당한 층이라서 그가 가져다뒀다기에는 토우야군도 봤을 때 그게 왜 저기 있지. 란 반응이었을 거니까. 아마 태양씨가 가져다뒀겠죠.. 라는 뒷사람의 첨언이 있습니다.
"어... 미코토 씨를 만났다고..?"
만났다는 말에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리고는전해달라는 말이 무엇이었는지 들으려 할까요. 약간 처연해진 듯한 표정인 것을 본인이 아는지 모르는지.. 아마 모르지 않을까요? -
86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후 11:24:28그 녀석... 정말... 방금 전 스바루의 말(귀찌만 착용 당했다는)에 조금 화난 얼굴로 중얼거렸다. 역시, 그때 내가 처벌받건 말건 데스포이나를 갈겼어야 했다니까! 분하다! 살인 미수까지 적용해서 무기징역도 때릴 수 있었는데! 아, 이미 살인 미수까지 적용된건가? 으으, 분해! 언제 생각해도 화나게 하는 놈! 레이나는 속으로 잔뜩 소리치다, 스바루의 물음에 다시 그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응... 미코토 씨가, 스바루 군의 탄생을 부정한 걸 후회한다고,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대."
비녀를 꽂았고, 스바루 군을 닮았다니 그건 미코토 씨인게 분명해. 스바루 군을 닮은 여성은 아무래도 이 세상에 미코토 씨밖에 없을테니까. 레이나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스바루 군... 자책하거나 스스로를 미워하지 마. 미코토 씨는 스바루 군을 사랑한거야."
그의 처연한 얼굴을 보니 그를 위로하려는 듯 손등 위로 손을 올려 작게 토닥였다. -
86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Tz68p5VWl6) 2020. 10. 17. 오후 11:35:34"그렇다면... 그러엏다면...괜찮..을거라고 생각해.."
감정이 좀 북받치는지 목소리에 물기가 섞입니다. 울먹울먹하면서 떨리는 손으로 귀걸이를 주머니에 넣으려 하고는 전해줘서 고마워. 레이나.. 라고 중얼거리려 합니다.
"돌아가시고 나서 많이 우울했어."
페르소나로써 좀 발랄하게 행동해도 텅 빈 것 같았다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괜찮다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 라는 말을 합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 것 같은 것과 더불어 약 먹을 시간이라서 그런 것 같네요. 일어나서는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서 처방된 약을 먹으려 할 겁니다.
"약을 바꿨는데 효력 좋더라고."
애써서 좀 더 밝은 모습을 보이려는 것 같습니다. -
86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rtiog5kDt.) 2020. 10. 17. 오후 11:54:45스바루가 울먹이자, 눈물이 나면 이걸 써, 라며 자신의 손수건을 건넸다. 이런 반응을 보니 조금 더 조심스럽게 말했어야했나 싶었지만, 언젠가는 전해줘야했던 말이니 그런 생각으로 자꾸 일을 미루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스바루 군, 적어도 내가 보기엔 위태롭거나 불안정해보이진 않아. 레이나는 그가 이 상황을 잘 받아들인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행이야.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야."
레이나도 조금 울먹이며 말했다. 이걸로 스바루 군의 트라우마가 조금이나마 해결된다면 좋은 일이야. 좋은 일이고 말고. 나는 그저 말을 전해줬을 뿐인데 왜 눈물이 나려는거지? 레이나는 스바루에게 말했다.
"스바루 군, 조금 쉬었다가 갈래? 아니면, 다시 올라갈까?" -
87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J7Dtj/wuc) 2020. 10. 18. 오전 12:02:56눈물이 나면 쓰라는 말과 함께 건네진 손수건으로 톡톡 눈물을 찍어내는 식으로 사용하려 합니다. 거칠게 문대는 건 아니네요. 습관이 잘 들어서 그런가.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톡톡 찍어내는 눈물도 금방 그친 것 같습니다.
"다행..이겠지."
애석한 표정이기는 하지만. 울먹이거나. 억지로 꾸며낸 모습은 아닌 듯합니다. 조금 쉬었다 갈까. 아니면 올라갈까. 라는 물음에 조금 쉴 수 있을까..? 라고 물으려 합니다. 이런 얼굴로 올라가면 좀 그럴 것 같다며 말하는 얼굴도 눈가가 살짝 물든 것 뿐일 텐데요.
"그치만 이런 얼굴로 올라가면 농담이지만 색기있다고 말해질지도 몰라?"
"좀 가라앉히고 올라가는 게 좋을 거야."
라는 말은 분명 농담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
87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RLJMFnXK.) 2020. 10. 18. 오전 12:17:58그래. 조금만 쉬었다 가자.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옆자리를 툭툭 두드렸다. 그리고 스바루가 한 농담에 남이 말하면 헛소리한다고 생각했을텐데 스바루가 말하니 납득이 간다는 듯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스바루 군은 농담이였겠지만... 남들은 진지하게 생각할지도... 당장 나만 해도 그렇고. 레이나는 그에게 말했다.
"스바루 군, 다른 사람들은 진담으로 받아들일지도 몰라..."
스바루 군이 그런 말 하면 더 이상 농담이 아니게 된단 말이야... 물론 이게 스바루 군의 탓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농담을 해도 진담같은 사람이 어딜 가든 한명쯤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니까... -
87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J7Dtj/wuc) 2020. 10. 18. 오전 12:24:40옆자리를 툭툭 건드리자, 그 곳에 앉으려 합니다. 단정하게 앉은 자세로 다리를 쭉 뻗었네요. 그리고는 레이나의 말을 들으려 합니다. 진담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눈으로 보고는 고개를 갸웃갸웃
"어.. 그러려나..?"
적당히 울먹울먹하면 색기넘친다는 거는 농담 맞는데.. 라고 말해도 본인이 그렇게 느끼는 거랑 남이 보는 건 좀 많이 다르지 않아요? 눈가를 가라앉히고 가는 게 좋다면.. 찬 찜질팩이 있을 건데.. 라며 보건실을 익숙한 듯이 봅니다.
"보건실은 익숙하니까."
아. 찾았다. 라면서 눈가에 대는 찬 팩을 냉장고에서 찾았을 겁니다. 레이나에게도 하나 건네줄까요? -
87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RLJMFnXK.) 2020. 10. 18. 오전 12:36:25아아, 이 순진한(?) 아이를 어쩐단 말인가. 그래도 색기 있단 말을 들을지도 모른다고 농담한걸 보면 자기가 잘생긴건 잘 아는 모양인데, 자신의 미모가 헛소리도 납득하게 만드는 설득력을 지니고 있단 사실은 모르는 모양이였다. 레이나는 찜질팩을 건네려는 스바루에게 손을 살짝 저으며 거절했다.
"아니, 나는 괜찮아."
눈물을 흘리거나 하진 않았으니까. 익숙하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듯 찜질팩을 단번에 찾아낸 스바루를 보자 살짝 안쓰러움도 느껴졌다. 물론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래도 스바루 군이 외모에 대해 객관화를 잘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몰랐다면 더 환장했을지도. 자신의 미모를 모르는 미인은 여러모로 휘둘리기 좋으니까... -
87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J7Dtj/wuc) 2020. 10. 18. 오전 12:44:40"그래..? 그럼 내가 둘 다 쓴다?"
라고 말하며 눈 위에 찜질팩을 올리고는 침대에 반쯤 누운 자세로 레이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네요. 잘 가라앉을 때까지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려나.. 생각보다 잘 가라앉으면 좋겠는데.
하긴.. 뭔가 어딘가의 카피페처럼 스마일 포장해 주세요. 라는 주문을 하면 점원이 끝나는 시간 알려주고 전화번호도 바로 줄 것 같은 외모죠. 게다가 엘리시온이기까지 하니까요.. 정작 본인은 스마일은 포장되지 읺아요. 라는 말을 들을 거라 생각하려나.
"외모에 대해서는 여러 말을 들었어서 알곤 있어."
라고 당당하게 말하려 합니다. 이런 면에서만 도움이 쪼금 되는 태양 씨입니다. 예쁘다는 말과 함께 이것저것 하긴 했지만. 예쁘다는 사실은 잘 압니다. 레이나도 예쁜걸? 이라고 불쑥 말을 잇습니다. -
87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RLJMFnXK.) 2020. 10. 18. 오전 12:53:14찜질팩을 두개 올리고 반쯤 누워있는 스바루를 보자, 레이나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뭔가... 시트콤에 나올 것 같은 모습이잖아...?! 왠지 웃긴 상황에서 나올 것 같은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한 듯하다. 물론 비웃음은 아니였지만, 스바루가 왜 웃냐고 묻는다면 시치미를 떼거나, 아니면 자신이 생각한대로 사실대로 말할 것이였다.
"역시... 척 봐도 칭찬이 나오는 미모이긴 하지."
외모에 대해 말한 사람이 태양씨인걸 알면 못 마땅해하겠지만, 한편으론 객관화는 잘 시켜서 다행이네.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 괜찮지 않을까? 하고 말을 건네려던 레이나는, 스바루의 말에 깜짝 놀라 양쪽 뺨을 감싸고 횡설수설했다.
"엥? 아, 아니야. 그냥 이건..."
아이 진짜! 그런 식으로 놀리지 마! 부끄러움이 극에 달했는지 목소리에도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이 팍팍 묻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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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었으니 여기서 킵할 수 있을까요? -
876 스바루주 ◆MP79ZbpEwQ (bJ7Dtj/wuc) 2020. 10. 18. 오전 12:59:05그렇네요. 조금 시간이 늦었긴 하죠. 그러면 내일 오후.. 쯤에 답레를 올리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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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레이나주 ◆mgiYYLvERI (hRLJMFnXK.) 2020. 10. 18. 오전 1:07:17네! 그렇게 해주세요!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스바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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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스바루주 ◆MP79ZbpEwQ (bJ7Dtj/wuc) 2020. 10. 18. 오전 1:21:09레이나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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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J7Dtj/wuc) 2020. 10. 18. 오후 1:22:11왜 웃어? 라고 호기심으로 물어보고. 시치미를 떼면 그런가.. 싶다고 말할 것이고 솔직히 말해준다면 시트콤 같아? 하긴.. 작년에 했던 일들이 좀 비현실적이긴 했지만~ 이라고 능청스러웠을 겁니다.
"외모가 잘났다. 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는 건 알아서 조금은 다행이려나?"
"그치만 진심인걸."
예쁘다는 거에 거짓말이나 놀리는 말은 잘 안해. 귀엽다라는 말은 놀릴 순 있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느긋하게 차가운 감각이 가라앉히는 것을 느끼려 합니다.
"간간히 소식이 들려오긴 하는데.. 이 패물도 아마 보관함에 들어갈 것 같네."
재산압류라던가. 이래저래 해놓은 거 위주이니까. 라고 합니다. 태양씨가 접근하지는 못한다는 말이겠군요.
//갱신갱신 -
88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NE7QvN1oMk) 2020. 10. 18. 오후 7:56:19레이나는 이대로 모른척 할까 싶다가,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 자신이 생각한 그대로 얘기했다. 스바루 군이 꼭 시트콤에 나올 것 같아서. 또 사고쳐서 찜질 중인 주인공같아. 그리고 그가 능청을 떨면 작게 소리 내어 웃을 것이다.
"그런거 익숙하지 않단 말이야... 언제나 낯선 느낌인걸..."
그래도 예쁘다는 말은 부정하지 않는 모양이다. 반어법은 아닌 것 같아보여 더 이상 툴툴대진 않았다. 그리고 보관함에 들어갈 것 같다는 말에
"그렇구나... 하기야, 거기 있던 물건이 아니더라도 쓸 사람이 없으니 보관함으로 들어가는 건 당연하겠지. 스바루 군은 누나가 있다고 했었나? 누님은 귀걸이 안좋아하셔?"
-
지금은 바깥이라 좀 있다 뵐게요! -
88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EMLQOPdec) 2020. 10. 18. 오후 8:18:54"작년 일이 영화나 드라마 같아도 현실인걸. 그렇게 따지자면 시트콤이라 해도 별 문제없겠지~"
라는 말을 하며 능청스럽게 받는 것에 작게 웃자 자신도 키득거리려 할 겁니다.
"쓸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의 물건이었는데 쓰기는.. 좀 그렇기도 하니까."
"누나.. 코쨩.. 귀걸이 좋아하지..?"
근데 의외로 마지막으로 봤을 때까지는 귀를 안 뚫어서 대부분 귀찌 형태로 즐기지 않으려나... 라고 말하다가 만난지 1년은 된 것 같아서.. 저번에 갔을 때에도 보지는 못했으니까..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어색하고...? 그리고 약혼이니 뭐니 이래저래 하고 있어서 만나기도 어색..하더라고.. 라는 말을 합니다.
"만난다면. 음... 잘 모르겠네! 언젠가 만나겠지?"
대책없이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만나게 되겠지요!
//밖이시군요! 저도 밖이라서요! -
88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RLJMFnXK.) 2020. 10. 18. 오후 9:55:29하긴... 별 일이 다 있었지. 일일이 나열하기도 뭐하네. 지금도 믿기지 않아. 그런 일들이 일어났다는게... 레이나는 작년 일들을 회상하며 아련한 미소를 지었다. 그땐 정말 화나고 슬프고 당황스러웠는데 지금 생각하니... 여전히 화나네. 와일드 네 놈... 원래 세계로 돌아가 죄값을 치루지 않는다면 그땐 널 부숴버리겠어. (와중에 태양씨 이야기는 올해 있던 일이니 카운트하지 않은 모양이다)
"그런가... 부모님의 유품을 물려받는 건 흔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왓, 약혼... 하기야 명문가이니 결혼도 빠르겠네. 누님이 쓰신다면 다행이려나... 청금석이니까 결혼식때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신부가 결혼식때 지니고 있으면 행복해진다는 4가지 물건 중엔 파란색 물건이 있으니까. 아직 확정된 일도 아니지만 레이나는 스바루의 누나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 곧 결혼한다고 생각한 모양이였다. 그보다 스바루 군의 누님이라면 어떤 분일까? 얌전한 요조숙녀? 아니면 의외로 싱글 생활을 즐기는 화려한 도시 여자? 커리어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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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이어서 죄송합니다! -
88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J7Dtj/wuc) 2020. 10. 18. 오후 11:03:28아련한 미소를 아직 보지는 않지만 인기척의 분위기만으로도 약간은 알 수 있으니까요.
"유품을 물려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리 물려주는 거라던가..."
여러 경우가 있어서 말이지. 라고 말하면서 이 귀걸이는.. 누가 쓰고 싶어하거나 알맞으면 다시 쓰일 수 있을지도? 라고 말을 합니다. 가라앉은 것 같아서 팩을 떼내면 말짱해진 얼굴이 있겠지.
"아.. 약혼만 좀 오가는 중이라서 약혼도 아직 안했지만.."
이래저래 작년에 일이 많았어서 약혼이 흐지부지 되었었고 지금은 그냥 알아보기만 하는 중이래. 혼담이 들어오는 것 때문에 귀찮아서라나..? 라고 말하려 합니다.
"괜찮으..려나..?"
코쨩을 만난다면... 음.. 사실 만나기 한다면 어떤 느낌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학교에 온 적은 있긴 했지만..(학교 축제 때) 누구랑 만난 적도 없었을 거고...
//어우.. 한잔 했다. 뻗었네요.. 늦었어..! 그래도 정신은 좀 차렸네요! -
88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RLJMFnXK.) 2020. 10. 18. 오후 11:15:00"그렇지... 미리 물려주는 거랑, 뒤늦게 물려받는 거랑은 느낌이 다르니까."
전자는 애틋하거나 유품을 보며 고인을 추억한다면, 후자는 좀 당황스러울지도. 당장 나같아도 몇년 전에 죽은 친척이 남긴 물건을 받아서 쓴다고 하면 좀 당황스러울거야.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 다시 멀쩡해졌다. 스바루의 눈가에 붓기가 빠진 것을 보자 작게 중얼거렸다.
"그럼 마음 맞는 분을 만나면 결혼하시는 건가..."
보통 명문가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정략결혼이나 맞선을 봐서 결혼을 하곤 하니까. 왕족들도 몇몇은 독신으로 살다 갔지만 대부분은 결혼을 하고... 명문가이거나 재력가일수록 결혼은 필수로 치는 집안이 많은 것 같더라. 이해가 안 되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생각을 하며 레이나는 스바루에게 물었다.
"스바루 군의 누님은 어떤 분이셔?"
//
한잔 하셨다면 오늘은 쉬시는게...! -
88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bJ7Dtj/wuc) 2020. 10. 18. 오후 11:26:26"돌아가셨을 때 받는 거랑 지금 받는 건 다르기도 하니까."
그래도 지금 봐도 예쁜 귀걸이니까 나중에 갖고 싶어하는 사람 한 명쯤은 있겠지! 라고 말하며 멀쩡해진 눈가를 거울을 보며 확인합니다.
"마음 맞는 분을 만나면 결혼하거나... 아니면 독신으로 살거나?"
토우야 씨는 아마 결혼을 하겠지만 코쨩은 결혼이라고 생각하면 어색해서.. 라고 말을 이으려 합니다. 어떤 분이냐고 묻는 레이나의 말이 고민을 조금 하다가
"약간 고양이 같은..? 선글라스라던가. 어... 그 용어가 뭐더라. 좀 힙한 계열인 것 같기도 하고?"
만나보면 딱 알 수 있는데, 라고 말을 이어가려 합니다.
//아마 조금 더 깨있어야 할 거에요. 알러지 반응이 좀 올라와서.. 약을 먹은 터라.. -
88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RLJMFnXK.) 2020. 10. 18. 오후 11:41:27"토우야 씨... 그 분은 결혼을 하지 않는게 더 이상해보이기도 하고. 뭐랄까, 꼭 결혼을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장남일테니 여러모로 집안의 압박이나 권유도 클거고, 명문가 도련님이라 딱히 힘을 기울이지 않아도 무난히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레이나의 얼굴은 꽤 진지해(?)보였다.
"아... 멋쟁이 타입이구나. 명문가 아가씨니까 요조숙녀 타입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취미는 자수이며 늘 나풀나풀한 긴 원피스를 입고 긴 생머리를 잘 정돈하는 청순가련한 아가씨를 생각한 모양이였다. 하지만 20세기 초반이면 몰라 요즘 세상에 그런 사람이... 있긴 하겠지. 그렇지만 많지는 않을 것이다. -
88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yCsgFtb.Dw) 2020. 10. 19. 오전 12:03:46"그럴까... 근데 만나는 사람도 약혼 얘기도 없더라고."
알아서 하겠다. 라는 걸까.. 라고 중얼거리면서 어떻게든 하겠지. 라고 경쾌한 결론을 머리속에서 내립니다. 진지해 보이는 말에 그럴지도 몰라. 라고 동조하다가 멋쟁이 타입이라는 것에 그렇겠네. 갈색으로 염색도 하고 펌도 하고 그러니까. 그래도 그런 거 싹 다 빼면 레이나가 말한 요조숙녀같은 외모는 될까나.라고 말하다가.
"요조숙녀는 어... 나 같은 느낌?"
하긴. 스바루는 외견을 보면 요조숙녀같은 느낌을 줄 수 있겠지요. 성격도 사실 요조숙녀라고 해서 발랄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아니. 이건 좀 아니려나?"
고개를 기울이면서 사진은 있을 건데... 음.. 가장 최근 사진이 이렇네. 라면서 보여준 사진은 캐주얼한 복장의 여자가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는 듯한 사진입니다. 연예인 같은 느낌? -
88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6CJvpmGtA2) 2020. 10. 19. 오전 12:15:16아직은 일에 열중하시려는 걸까? 하긴 일이 바쁘다면 결혼 생각은 아직 없을수도 있겠지... 그런데 토우야 씨, 말만 안한거지 사실 만나는 사람 있는거 아니려나? 있다고 얘기하면 결혼부터 추진할까봐 부담스러워서 숨길 수도 있으니까... 왠지 토우야 씨라면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비밀연애 할 수 있을 것 같아... 토우야 씨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무슨 생각을 하려고...
"음... 그런 것 같아."
아까부터 생각하는 거지만, 남이 하면 헛소리에 가까운걸 스바루 군이 하니까 설득력 있어보여. 레이나는 진지하게 스바루의 얼굴을 보더니 눈을 감곤 고개를 끄덕였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데, 명언 역시 얼굴이 완성하는 것 같아.
"어, 엄청난 미인...!"
사진을 보자 자기도 모르게 감탄했다. 스바루 군, 누님이 연예인이셔...? 이런 연예인은 한번도 못봤는데... 신인은 아닌 것 같고... 레이나는 그녀가 연예인이 아닌게 더 이상하다는 듯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스바루 군... 혹시 츠이쥬우시 가문은 미인으로 유명한 가문이야...?" -
88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yCsgFtb.Dw) 2020. 10. 19. 오전 12:21:32토우야군이 억울해할걸요. 진짜 만나는 사람은 없다.. 영국 유학 때 좀 사귄 적은 있긴 하지만 이미 헤어졌고...
"얼굴은 그렇지?"
눈을 깜박일 때 팔랑거리는 속눈썹도 창백할 정도로 흰 피부도. 요조숙녀같은 느낌? 누나의 사진을 보고 미인이라고 감탄하는 것에 에이. 화장빨도 있는걸? 이라고 말하지만.. 화장빨이라기보다는 화장이 잘 어울린다. 이지 않을까요. 레이나의 질문에는 고개를 갸웃하다가
"미인으로 유명하다... 라고 하긴 어렵지 않을까?"
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웬만한 연예인 이상급 집안도 아이고 니 못생겼다. 라고 말하는 걸 보면(니가 연예인을 한다고? 니가?) 본인들만 관리를 좀 했다. 라고 말하는 것이지. 주위에서는 저 집은 미인들이 많네. 라는 말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평타는 친다고 말하시더라고."
미코토씨 유전자도 있어서.. 우리는 좀 괜찮다고 하지만? 이라고 덧붙입니다. -
89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6CJvpmGtA2) 2020. 10. 19. 오전 12:35:02확실히 스바루 군은 청순한 타입이지... 아, 화장빨이라기엔 화장을 안해도 예쁘실 것 같은데... 화장빨이라는 말에 고개를 살짝 저으며 말했다.
"그래? 의외네...그동안 봤던 츠이쥬우시 가문 사람들은 다 미인이던데..."
토우야 씨도, 지금 본 누님도, 미코토 씨도, 그리고 인정하긴 싫지만 그놈도... 미코토 씨는 원래 다른 집안 사람이지만 그래도 츠이쥬우시 가문 사람이였으니까. 그러고보니 스바루 군의 아버님은 어떤 사람일까? 아무래도 엄격한 사업가 타입이려나...
"그렇구나... 그래도 미인에도 급이 있으니 그중에서 미코토 씨의 자제분들이 특히 더 높게 평가받는게 아닐까?" -
89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yCsgFtb.Dw) 2020. 10. 19. 오전 12:42:30화장빨이라고 말하는 건 그녀 자신일지도. 하지만 일종의 블러프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그런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잘 몰랐어서.."
라고 말하려 합니다. 하긴. 미코토씨의 유전자에 비비기는 하려면 미인 유전자가 있어야 하긴 하지요? 라는 건 뒷사람의 첨언.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면서 아. 그러면 레이나는 점심시간 후에 곧 마칠 거라던데. 방과후에 어떻게 할 거야?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스바루는 아마 점심시간 이후 짤막한 시간을 보낸 다음에(아마 교과서를 나눠주거나 그런 시간일 듯하다)
기숙사에 옮겨놓으려고 몇 번 왔다갔다 할지도. 라고 대충 설명할 것 같습니다. -
89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6CJvpmGtA2) 2020. 10. 19. 오전 12:57:01미인과 평범한 사람이 만나도 미인은 태어날 수 있지만, 미인+미인=미인이란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절대적인 법칙과도 같지요. 물론 가끔가다 미인 부모 밑에서 평범하게 태어난 사람도 있지만요... 이 뒷사람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레이나는 그래도 자식들이 다 미인인거면 아버님 유전자도 한 몫했다고 생각하는데... 라고 중얼였다.
"음... 방과 후에는... 아무래도 집에 돌아가야 할 것 같아."
그리고 방과 후에는 어떡할지 물어보는 스바루에게 살짝 고민하다 명쾌한 말투로 말했다. 이따가 저녁에 외할머니가 집에 오신다고 하셨거든. 그래서 식사 준비 좀 거들어주려고. 아, 그렇지... 교과서. 나는 책상이나 사물함에 두고 갈까 싶어. 필요할때만 가져가고. -
89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yCsgFtb.Dw) 2020. 10. 19. 오전 1:05:12"아버지는.. 좀 무서운걸."
유전자고 뭐고 말도 못 붙이는 기분이야. 라고 말하며
"외할머니라.. 그러고보면 별로 왕래가 없었네..."
미네토씨라면 간혹 오긴 했지만. 이라고 중얼거리며 그러면 우리도 이제 교실로 올라갈 시간이려나? 라면서 이번엔 내가 먼저 갈까? 라고 말합니다.
"같이 올라가도 괜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라고 말하며 그럼 나 먼저 갈게? 라고 묻습니다. 붙잡는다면 조금 더 있거나 나중에 갈 수도 있겠지만.
//음음. 막레적인 것이 될 것 같네요! 막레를 주시거나.. 받아도 될 것 같아요! 시간도 늦었고.. 슬슬 마무리일 것 같고.. -
89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6CJvpmGtA2) 2020. 10. 19. 오전 1:18:23이쪽도 아버지랑 어색하구나... 아버지는 무섭다는 말에 조금 험악한 아저씨를 생각한 모양이다. 아니면 정말 엄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아, 그럼 나도 교실로 가야겠다. 가방을 싸야하니까. 스바루가 먼저 갈까? 라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렇게 해줘. 난 좀 있다 갈게.
레이나는 스바루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먼저 가, 스바루 군, 그리고 푹 쉬고. 오늘 수고했어. 그녀는 그가 떠나면 잠시 침대에 앉아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녀 나름대로 의혹(?)을 피하기 위한 노력이였지만,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어보인다는게 함정. 그리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다 싶었을때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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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걸로 막레할게요!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스바루주! -
895 스바루주◆MP79ZbpEwQ (yCsgFtb.Dw) 2020. 10. 19. 오전 1:19:46레이나주도 수고하셨어요! 약기운 좀 돌면 푹 잘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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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레이나주 ◆mgiYYLvERI (6CJvpmGtA2) 2020. 10. 19. 오전 1:23:22푹 쉬고 푹 주무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저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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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스바루주◆MP79ZbpEwQ (yCsgFtb.Dw) 2020. 10. 19. 오후 4:37:52오후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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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스바루주◆MP79ZbpEwQ (ekHmQI/fCo) 2020. 10. 20. 오후 5:20:42저녁먹으러 가는 길이네요. 갱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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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레이나주 ◆mgiYYLvERI (zqFLY9ptIY) 2020. 10. 20. 오후 6:59:58저도 갱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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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스바루주◆MP79ZbpEwQ (1OQ6wa.pok) 2020. 10. 20. 오후 7:20:45반가워요 레이나주~ 이제 집 갈 시간이네요.. 는 마트 들러야 하니까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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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레이나주 ◆mgiYYLvERI (zqFLY9ptIY) 2020. 10. 20. 오후 10:16:37재갱신!
지금쯤 귀가하셨겠죠?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
902 스바루주◆MP79ZbpEwQ (yHozlkHJRQ) 2020. 10. 20. 오후 10:25:12집이다! 레이나주도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스바루주: 명가란 무엇일까.. 스바루 너 악기 다룰 줄 알아?
스바루: 모..못할 것도 없죠! -
903 레이나주 ◆mgiYYLvERI (zqFLY9ptIY) 2020. 10. 20. 오후 10:44:26네! 감사합니다 스바루주!
오, 스바루 군... 악기를 다룰 줄 아는군요! 명문가이니 바이올린이나 첼로도 가능하려나... 아니면 하프? -
904 스바루주◆MP79ZbpEwQ (yHozlkHJRQ) 2020. 10. 20. 오후 10:53:07아. 저건 지..지금부터 배우면! 이 생략된 거니까요. 지금은 그냥 피아노 도레미파솔라시도만 알고 있을 것 같네오(+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악기 조금)
배운다면 아마 바이올린이나 첼로..중에서는 앉아서 할 수 있다고 첼로를 하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피아노? 라고 할지도요?
레이나는..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면 어떤 악기를 연주 가능한가요? -
905 레이나주 ◆mgiYYLvERI (zqFLY9ptIY) 2020. 10. 20. 오후 11:04:51아, 그럼 지금은 아니라는건가... 그래도 스바루 군 똑똑하니까 금방 배울 것 같은데요!
레이나는 아무래도 기타를 좀 칠 수 있어요. 아빠가 락스타이다보니까... 근데 기타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은 기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아빠 콘서트에 놀러갔더니 아빠가 기타를 연주하다말고 그대로 바닥에 처박아 박살을 냈다던가, 퍼포먼스라면서 이빨로 기타를 쳤다던가 그런걸 봐서... -
906 스바루주◆MP79ZbpEwQ (yHozlkHJRQ) 2020. 10. 20. 오후 11:15:02스바루는 감상은 웬만치 하는데. 악기연주는 아직..
오.. 기타박살이나 이빨로 치는 걸 보면 좀 그럴 만도 하죠.
학교 악기라고 생각하니까 단소가 생각나네요.. 소리내기 힘들었지.. -
907 레이나주 ◆mgiYYLvERI (zqFLY9ptIY) 2020. 10. 20. 오후 11:21:02맞아요 단소... 저는 아직도 단소 소리를 낼줄 모릅니다... 근데 요즘엔 보조기구도 있다면서요?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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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스바루주◆MP79ZbpEwQ (yHozlkHJRQ) 2020. 10. 20. 오후 11:24:08보조기구도 있다니! 나쁜 것들(그건 아닌데여..)
뭐.. 어렵기만 했을 뿐 한 번 트이니까 어렵진 않더라고요. 근데 제가 쓰는 단소가 보통 보이는 대나무 비슷해보이는 단소랑은 좀 달랐나 봐요. -
909 스바루주◆MP79ZbpEwQ (yHozlkHJRQ) 2020. 10. 20. 오후 11:27:55아무튼 그래서 저는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소리를 냈지만.. 다른 단소에선 맥을 못 췄다.. 이 말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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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레이나주 ◆mgiYYLvERI (zqFLY9ptIY) 2020. 10. 20. 오후 11:31:54우와... 그래도 단소 소리를 내본 적 있다니 대단하신걸요. 저는 딱 한번 냈다가 수행평가때까지 못해서 D인가 그거 받았습니다. 사실 악기에는 영 재능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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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스바루주◆MP79ZbpEwQ (yHozlkHJRQ) 2020. 10. 20. 오후 11:44:14사실 저도 악기에 재능이 많지는 않아요. 전형적인... 소리는 내지만 그 이상이 안 되는..?
물론 바이올린 같은 건 잡아본 적도 없으니 제외지만요. -
912 레이나주 ◆mgiYYLvERI (zqFLY9ptIY) 2020. 10. 20. 오후 11:46:35바이올린 같은건 잡아본 적도 없어서2222222
저는 리코더 운지법이 그렇게 헷갈리더라고요. 사실 알긴 하는데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이는걸 못했어요. 오카리나도 마찬가지... -
913 스바루주◆MP79ZbpEwQ (yHozlkHJRQ) 2020. 10. 20. 오후 11:59:09리코더나 오카리나.. 이래저래 성공은 했지만 예쁘게 소리내는 건 무리.(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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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레이나주 ◆mgiYYLvERI (Mcf06BOai2) 2020. 10. 21. 오전 12:08:52저도 이래저래 성공은 했다만 연주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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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스바루주◆MP79ZbpEwQ (hEfmck4KGI) 2020. 10. 21. 오전 12:13:30대체 어떻게 예쁘게 소리를 내는거지. 저는 아무리 해도 못하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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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레이나주 ◆mgiYYLvERI (Mcf06BOai2) 2020. 10. 21. 오전 12:22:06섬세함인가... 구멍을 막는 손과 연주에 온 힘을 쏟으면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 아무래도 그런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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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스바루주◆MP79ZbpEwQ (hEfmck4KGI) 2020. 10. 21. 오전 12:24:41그러려나요.. 하지만 제겐 없는 것들이죠!
피아노도 그냥 치면 쳐지지만 진짜 피아니스트들 연주 들어보면 뭔가 다르더라고요.
막귀라서 뭐 맞히는 프로도 제대로 맞힌 적이 없네요..(사실 노래를 모르는 것도 원인이다) -
918 레이나주 ◆mgiYYLvERI (Mcf06BOai2) 2020. 10. 21. 오전 12:30:40저도 막귀지만2222 피아니스트들 연주 들어보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사람마다 치는 방법도 다르고... 누구는 박력있지만 누구는 부드럽고 섬세하고... 클래식이 아니라 락밴드도 보면 연주자들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 다르더라고요. 누군 까칠하고 신경질적이지만 누군 아름답고 몽환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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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스바루주◆MP79ZbpEwQ (hEfmck4KGI) 2020. 10. 21. 오전 12:49:54그렇네요... 저는 졸리네요ㅠㅜ.. 자야겠어요. 레이나주도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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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레이나주 ◆mgiYYLvERI (Mcf06BOai2) 2020. 10. 21. 오전 1:00:24네 안녕히 주무세요 스바루주!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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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스바루주 ◆MP79ZbpEwQ (hEfmck4KGI) 2020. 10. 21. 오후 1:01:39잤다 잤어.. 갱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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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스바루주 ◆MP79ZbpEwQ (hEfmck4KGI) 2020. 10. 21. 오후 4:28:2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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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스바루주 ◆MP79ZbpEwQ (cA3trz0HgY) 2020. 10. 22. 오후 1:13:34갱신~
어제는 밤에 비가 많이 왔네요. 오늘도 흐리고.. 그래도 비가 와서 좀 촉촉해진 느낌이네요. -
924 레이나주 ◆mgiYYLvERI (CcVlzXhQUY) 2020. 10. 22. 오후 8:39:57갱신!
거긴 비가 왔군요. 저흰 흐리기만 했습니다 -
925 스바루주 ◆MP79ZbpEwQ (cA3trz0HgY) 2020. 10. 22. 오후 9:09:21안녕하세요 레이나주! 그쪽은 흐렸군요. 이쪽은 밤에 좀 쏟아졌다네요. 하긴 소리 들어보면 보슬비는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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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레이나주 ◆mgiYYLvERI (CcVlzXhQUY) 2020. 10. 22. 오후 9:13:07안녕하세요 스바루주! 여긴 흐리다 맑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비가 온다는데, 언젠지 모르겠지만 많이 오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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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스바루주 ◆MP79ZbpEwQ (cA3trz0HgY) 2020. 10. 22. 오후 9:19:33흐리다 맑음이네요.. 나가지 않을 때 적당히 오는 비는 좋은데. 나가야 할 날일 때 비가 많이 오면... 으으으..
그러고보니 어제의 비는 거의 겨울을 알리는 비겠네요.. 가을이 광속삭제되다 보니.. -
928 레이나주 ◆mgiYYLvERI (CcVlzXhQUY) 2020. 10. 22. 오후 9:29:09나가야할때 비가 온다면 으으... 그래서 7~8월이 고역이였지요. 더운데 비는 엄청 오니...
그러게요. 가을비는 곧 겨울의 신호이니... -
929 스바루주 ◆MP79ZbpEwQ (cA3trz0HgY) 2020. 10. 22. 오후 9:37:27올해 비가 많이 왔었죠... 아직도 기억난다.. 역 침수당해서 탈출한 거...
가을비가 겨울을 알리고.. 추워지고... 다시 유행하고..(죽은눈) -
930 레이나주 ◆mgiYYLvERI (CcVlzXhQUY) 2020. 10. 22. 오후 10:06:14헉 세상에... 침수가 됐다고요? 하기야 지하니까... 많이 온 곳은 정말 지옥도가 펼쳐졌다죠...
추워지면 바이러스가 죽어야하는게 아닌가... 근데 왜 활발해지는거지...? -
931 스바루주 ◆MP79ZbpEwQ (cA3trz0HgY) 2020. 10. 22. 오후 10:15:06정확하게는 그 현장을 지나가는 버스에 있었었죠..
지하도에서 물이 솟아오르고.. 바다안개가 흘러오고.. 콸콸.. 우으.. 대단했어..(?)
바이러스가 추운 걸 버티기 위해 사람 몸으로 기를 쓰고 들어가려 해서 그런 게 아닐까요(?) -
932 레이나주 ◆mgiYYLvERI (CcVlzXhQUY) 2020. 10. 22. 오후 10:37:09오우 세상에나 마상에나... 정말 무서운 일이였네요... 무사히 집에 돌아간것만으로 다행입니다.
역시 그런가... 그러니 빙하 속에도 살아있는거겠군요. -
933 스바루주 ◆MP79ZbpEwQ (cA3trz0HgY) 2020. 10. 22. 오후 11:13:39추운건 버티지만 단백질 계열은 열을 더 못 버틴다고 하니까요... 게임 좀 했더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
934 레이나주 ◆mgiYYLvERI (CcVlzXhQUY) 2020. 10. 22. 오후 11:25:09그러게요 시간이 벌써...
아, 스바루주, 시간 괜찮을때 일상 괜찮으세요? -
935 스바루주 ◆MP79ZbpEwQ (cA3trz0HgY) 2020. 10. 22. 오후 11:29:21시간 괜찮을 때 일상은 좋죠! 언제가 괜찮을까요?
이번 일상은 아마.. 그거려나요? 청이랑 잼을.. -
936 레이나주 ◆mgiYYLvERI (CcVlzXhQUY) 2020. 10. 22. 오후 11:34:38언제가 괜찮으려나... 스바루주는 언제 괜찮으세요?
아마 그거겠죠? 레이나의 5년만의 부친 재회기... -
937 스바루주 ◆MP79ZbpEwQ (cA3trz0HgY) 2020. 10. 22. 오후 11:39:20으음.. 이번주 주말은 제가 조금 바쁠 것 같은데 말이지요. 느긋하게 하루에 두어번 주고받는 거 정도라면 저는 평일에도 별 문제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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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레이나주 ◆mgiYYLvERI (CcVlzXhQUY) 2020. 10. 22. 오후 11:40:46저도 주말은 좀 무리라... 그럼 평일에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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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스바루주 ◆MP79ZbpEwQ (cA3trz0HgY) 2020. 10. 22. 오후 11:45:38그러면.. 평일.. 화요일부터 시작할까요?
적당히 저녁에 선레를 쓰면 느긋하게 핑퐁하는 거죠. -
940 레이나주 ◆mgiYYLvERI (PbQMl4.Tn.) 2020. 10. 23. 오전 12:00:06그럼 화요일부터 시작해요~ 느긋하게 핑퐁 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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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스바루주 ◆MP79ZbpEwQ (IfDZgAtAOs) 2020. 10. 23. 오전 12:00:37그것도 괜찮겠네요! 그러면 적당히 잡담하며 상황이라던가 가볍게 정하는 것도 느긋하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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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레이나주 ◆mgiYYLvERI (PbQMl4.Tn.) 2020. 10. 23. 오전 12:05:09지금은 시간이 늦었으니 낮이나 저녁에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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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스바루주 ◆MP79ZbpEwQ (IfDZgAtAOs) 2020. 10. 23. 오전 12:10:31낮이나 저녁이 좋겠네요...곧 잘 것 같고..(전기장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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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레이나주 ◆mgiYYLvERI (PbQMl4.Tn.) 2020. 10. 23. 오전 12:11:05그럼 이만 푹 쉬셔요! 상황이나 잡담은 낮이나 저녁에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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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스바루주 ◆MP79ZbpEwQ (IfDZgAtAOs) 2020. 10. 23. 오전 12:16:14레이나주도 푹 쉬세요오~ (하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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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레이나주 ◆mgiYYLvERI (PbQMl4.Tn.) 2020. 10. 23. 오전 12:16:57네! 안녕히 주무세요 스바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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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스바루주 ◆MP79ZbpEwQ (IfDZgAtAOs) 2020. 10. 23. 오후 8:11:09갱신~
라면 먹었더니 배부르네요. -
948 레이나주 ◆mgiYYLvERI (PbQMl4.Tn.) 2020. 10. 23. 오후 10:09:2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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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스바루주 ◆MP79ZbpEwQ (IfDZgAtAOs) 2020. 10. 23. 오후 10:41:38늦었지만 어서와요 레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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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스바루주 ◆MP79ZbpEwQ (tlP/26q3vk) 2020. 10. 25. 오전 11:59:21갱시인.. 어제는 완전 다이나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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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2:23:55오랜만에 갱신!
무슨 일 있었나요? -
952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18:13A-He-Raw가 어장에...
거기에 몇 어장이 휘말리기도 했다네요. 너무 얘기하면 또 몰릴지도 모르니까요..
갱신갱신! -
953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6:46:53그게 뭐지... 어제 안들어와서 무슨 일이였는진 잘 모르겠네요.
갱신! -
954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6:47:12>>952
아하... 지금 이해했네요. 그것이였군요... -
955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7:07:38늦었지만 안녕하세요 레이나주~
네.. 그랬었어요. 지금은 잠잠하지만요~
주말 푹 쉬셨나요? 저는 밖을 돌아다녔지만요.. -
956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7:08:48네~ 잘 쉬었습니다! 스바루주도 잘 지내셨나요? 바깥을 돌아다녔다니 피곤하셨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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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7:13:31그래도 집에 오고 나서는 편하게 쉬었으니까요~
아 그러고보니 새 어장도 필요하겠네요. 이번엔 레이나주가 세우실 건가요? 아니면 제가 또 세울까요? -
958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8:28:51이번엔 제가 세울게요! 아 갑자기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쉬었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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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8:30:20근데 새판 어떻게 세우는거지... 새판 세우는건 몇년만인데... 맨밑 작성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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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9:46:08아. 저도 저녁 먹고 이래저래 게임했으니까 이리 늦었는걸요. 아니면 그냥 제가 세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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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9:52:01아뇨아뇨 세우는 법만 알면 세울 수 있으니까 괜찮아요! 어서오세요 스바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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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9:53:19안녕하세요 레이나주~
세우는 법만 알면 세우기란 무난하죠. 하나 슬픈 건 어장 세울 때에는 테스트가 안된다는 사실이에오..
이번 판 링크도 넣어주실 수 있나여?
>1596241440>
아니. 넣을 필요는 없나? -
963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9:56:36그래도 있는게 낫겠죠? 그럼 어떻게 만드는거냐... 맨끝에 있는 작성란을 쓰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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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9:59:16네! 거기에 제목에 2 붙이고 0레스 복붙하는 것만 하면 사실 거의 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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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0:00:39그럼 만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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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0:03:54제목을 뭐라고 쓸까... -에다 02만 붙일까, 아니면 2번째 이야기라고 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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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0:08:02(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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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0:09:550레스에 짤막한 글귀도 쓸까요? 혹시 스바루주가 생각하신게 따로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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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0:11:31짤막한 글귀.. 써도 되고 안 써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세울 당시에 쪼금.. 감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
970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0:16:00그럼 제목엔 -02로 쓰고... 글귀는 넣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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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0:19:16세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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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0:21:24와아아 세우셨군요! 아마 잘된다면 새 일상은 다음 판에서 시작할 수도 있겠네요.
화요일에 수제버거 먹으러 갈까..(고민) -
973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0:22:45새 일상은 내일부터 가능하다고 하셨죠? 그럼 잡담 겸 상황같은 것도 정할 수 있겠네요~
좋은 생각이네요! 맛있겠다! -
974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0:28:39잡담 겸 상황설정이 좋을 것 같네요.. 수제버거.. 맛있긴 한데.. 내일 휴무일지도 몰라서 귀찮네요.. 으으 이겨내라.. 확실히 아는 건 치킨버거 뿐이잖냐..
이래저래.. 스바루가 누군가의 어르신(?)을 만나는 건 처음일 거라 긴장하고 있을 듯.(츠지가미씨가 들으면 어르신 아냐! 라고 말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
975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0:33:35저도 어제 좋아하는 식당에 갔더니... 닫혀있더라고요... 흑흑 휴무일을 제대로 알지 못한 죄입니다...
정답입니다. 어르신이라 하면 진짜 마상입을거에요.
츠치가미 씨: 어르신이라니!!! 아직 손주도 없는 창창한 중년에게 어르신이라니! 물론 옛날 같았으면 이미 손주도 봤을 나이지만 무엄하구나!
레이나주: 아저씨 또 주책이요... -
976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0:36:35저는 인별에 공지하는 거 싫어합니다... 인별 설치하기 귀찮아아아...
스바루: 중년이면 어르신이라고 불려도 되지 않아요..?
스바루주: 야 요즘 중년에게 어르신이라고 부르면 혼나..
스바루: 그러면.. 아저씨..?
스바루주: 어르신이랑 아저씨 중에선 아저씨가 그나마 낫나.. 그렇다고 형이라고 부르기에는 토우야군이랑 비교될 거고..
근데 사실 아저씨라 불러도 마상입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977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0:41:28아, 인별 공지를 보려면 인별을 해야하는군요. 확실히 인별 귀찮죠...
츠치가미 씨: 나는 진짜 아저씨가 맞으니까 아저씨라고 불러도 상관은 없어.
레이나주: 그건 양심 있으시군요.
츠치가미 씨: 한 80살까지만 아저씨라고 불리면 안 되나...?
레이나주: 이봐요. -
978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0:44:02인별공지로 휴무 공지하는 거 귀찮아요.. 물론 급박할 때 인별에 올리면 좋다곤 하지만 나같은 아날로그적인 닝겐은 무리야...
아저씨라 불러도 되는군요. 다행이다(?)
80살까지 동안이면 아저씨로 불릴 수 있지 않을까(?) -
979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0:48:50아날로그 닝겐에겐 무리222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를 이용하면 고객들이 헛걸음하는 일도 줄을테니 좋은 점도 있을거에요.
아저씨라고 불러도 됩니다! 근데 자길 못알아보면 꽤 충격받을지도...(관종 기질이 조금 있다)
레이나: 아 진짜 주책이야 정말(창피)
츠치가미 씨: 그치만 레이나... 너도 어른이 되면 아빠 마음을 이해하게 될거야. 젊음이란 돈 주고도 못 사는거라고! -
980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0:55:43고객들이 헛걸음하는 일이 줄어서 좋긴 하겠죠!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거야요...
인별에 공지 올리는 것 자체는 괜찮은데 가입 안하고 보려면 가입하라고 창이 뜨고 꺼지지도 않아서 귀찮더라고요. 츳...
스바루: 그.. 츠치가미씨..?(모름)
스바루주: 저희 애가 티비를 잘 안 봐서 그렇습니다..(?) -
981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0:59:16그렇죠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는법! 그러고보면 쌩 아날로그 시대엔 어떻게 살았더라... 전 그런 창이 꺼지지 않으면 그냥 새로고침을 하는데 지금도 될진 모르겠네요!
츠치가미 씨: (충격)
츠치가미 씨: 나도 이제 나이를 먹긴 했구나... -
982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1:01:29쌩 아날로그 시대에는 티비랑 책을 봤죠...고개끄덕. 그리고 피처폰 게임도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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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1:07:18그쵸그쵸 전화번호부도 다 뒤지고... 친구집 전화번호도 외우고... 핸드폰 자판 가운데 인터넷 버튼 누르면 호다닥 뒤로가기 눌렀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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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1:08:56저는 밖에서 노는 것도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네는 제 원픽. 핸드폰 자판의 인터넷 눌렀어서 통신비가 많이 나온 적도 있었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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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1:17:37아앗... 통신비... 그땐 핸드폰이 진짜 휴대용 전화기였으니까요.
저도 그네 좋아했습니다. 가끔 그네를 위로 던져서 줄을 짧게 만드는 아이도 있었지요! 요즘은 코로나때문인지 아이들이 그네를 타지못하게 그네끼리 엮어놨더라고요. -
986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1:23:00그런 애들이 있었죠.. 요즘은 그렇게 되어있나요?
놀이터에서 가끔 앉아있는 용도로 벤치보다 좋았는데..(슬픔) -
987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1:26:32지나가다 본건 그랬어요. 근데 다 그런건 아니더라고요. 동네 바이 동네인가봐요.
왠지 줄이 짧으면 더 재밌었어요. 늘 보던 눈높이가 아니어서 그런가? -
988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1:41:06그러려나요.. 동네바이 동네~
저는 그 줄 꼬아서 빙글빙글도 좋아했었는데 말이지요.(고개끄덕) 그리고 한 그네에 둘이 타는.. 그걸 뭐라 했는지는 까먹었는데 하나는 앉고 하나는 서서 타는 그거 하는 것도 좋아했죠. -
989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1:44:56아 그거 좋죠 줄꼬아서 타는거요. 다들 많이 했는데 신기하게 다치는 애는 없더라고요.
저는 그 같이 타는걸 바이킹이라고 불렀어요! 1인 1그네해서 다리끼리 엮은다음 타는 것도 있었고... -
990 스바루주 ◆MP79ZbpEwQ (o46QbGqP9c) 2020. 10. 26. 오후 11:48:54아. 바이킹. 대충 비슷하게 부른 것 같네요. 1인1그네해서 다리엮는 걸 본 적은 있는데 어째 그걸 끝까지 타는 애는 아무도 없더라고요. 꼭 한명이 빠지고 채우면 또 빠지는..
장작 전 친구가 별로 없었어서 제대로 못했지만요. 바이킹은 첨 보는 애도 끼워주던데 그건 안 끼워주더라고요(?) -
991 레이나주 ◆mgiYYLvERI (tXEI88zlro) 2020. 10. 26. 오후 11:55:42하긴 바이킹은 처음 보는 애는 잘 안끼워주죠. 제 기억엔 저도 처음 보는 애랑은 안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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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스바루주 ◆MP79ZbpEwQ (SL/R6dvXSs) 2020. 10. 27. 오전 12:04:19그래도 그 시절에는 나름 첨 보는 애도 몇 시간 후엔 친해지는 게 가능은 했어서 바이킹은 몇 번 탔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닌가..?
그시절 놀이터는 모래밭이었죠.. 모르긴 몰라도 그 때 더러운 거 왕창이었을 듯. 지금은 대부분 우레탄.. 쪽이던 것 같던데요.
초딩 때에는 퐁퐁장도 있었는데.. 진짜 환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작 몇 번 가지도 못하고 폐업했지만.. -
993 레이나주 ◆mgiYYLvERI (LZ6wnZWMoY) 2020. 10. 27. 오전 12:11:03그쵸그쵸 그땐 친해지기가 쉬웠어요. 모래밭하니 진짜 별거 다 나왔죠. 비비탄 총알은 기본이요 깨진 유리까지... 가끔은 예쁜 구슬도 나왔죠.
거기선 퐁퐁이라고 부르는군요~ 저희는 트램펄린이나 방방이였어요. 처음 탔을땐 겨울이였음에도 사방이 뚫려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철망? 주위에 비닐을 감싸놨더라고요. -
994 스바루주 ◆MP79ZbpEwQ (SL/R6dvXSs) 2020. 10. 27. 오전 12:14:02비비탄 총알 모으기 은근 애들이 열중하곤 했더라고요. 특히 특이한 색 비비탄 총알 주우면 애들이 와아아거렸었네요.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달랐죠..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요. -
995 레이나주 ◆mgiYYLvERI (LZ6wnZWMoY) 2020. 10. 27. 오전 12:16:08맞아요 형광총알 은근히 레어하지 않았나요? 그거 찾으면 다 와아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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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스바루주 ◆MP79ZbpEwQ (SL/R6dvXSs) 2020. 10. 27. 오전 12:18:08형광총알 레어한 거랑.. 주황색 총알도 조금 레어했죠.
레어도를 따지자면 형광총알은 SR이고 주황색은 R. 흰색은 N이었을 듯. -
997 스바루주 ◆MP79ZbpEwQ (SL/R6dvXSs) 2020. 10. 27. 오전 12:20:00점점 졸려오네요... 겨울 되면서 겨울잠스러워지는 기분인 것..
그러면 내일.. 시간은 대충 저녁 7~8시정도로 하면 될까여! -
998 레이나주 ◆mgiYYLvERI (LZ6wnZWMoY) 2020. 10. 27. 오전 12:20:33간혹 파란색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색이 애매하게 빠진거같네요.
아 스알 비유 좋네요. 형광총알 지금도 있으려나... -
999 스바루주 ◆MP79ZbpEwQ (SL/R6dvXSs) 2020. 10. 27. 오전 12:31:16글쎄요... 지금도 있을지도요?
형광총알.. 많이 찾았을 땐 거의 수북히였죠.. -
1000 레이나주 ◆mgiYYLvERI (LZ6wnZWMoY) 2020. 10. 27. 오전 12:32:52작정하고 찾으면 진짜 많이 나오긴했죠. 지금 생각난거지만 그런 형광총알만 쓰는 아이가 있다면 꽤 신기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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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스바루주 ◆MP79ZbpEwQ (SL/R6dvXSs) 2020. 10. 27. 오전 12:39:19아. 형광총알만 수북히라는 건 아니었지만요!
그치만 그것만 쓰는 애가 있었을지는... 모르겠네요.. 보통 문구점에서 사는 총알은 대부분 하양에 군데군데 주황이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