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388> [1:1/HL/게임] 게임 이론 (47)
미래주
2020. 8. 29. 오후 9:50:06 - 2020. 9. 20. 오후 10: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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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래주 (Lk.78SotrE) 2020. 8. 29. 오후 9:50:06우리는 매달리다시피 함께 걸었다.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 한 괜찮은 거야.
<이런 이별-1월의 저녁에서 12월의 저녁 사이, 김선우> -
1 미래주 ◆xQDoNvegaE (Lk.78SotrE) 2020. 8. 29. 오후 9:52:57이름 : 주 미래
나이 : 22
성별 : 여
외형 : https://picrew.me/share?cd=4J3TnIfDdD
작은 계란형의 얼굴형을 가지고 있으며, 풀어내리면 의외로 꽤 긴 연갈색의 머리카락을 하나로 높게 묶고 있다. 숱도 많고 곱슬기가 강해서 그런지 풍성한 옆머리나 뒷머리가 살짝 구불거린다. 5:5로 가른 앞머리의 아래에는 끝이 약간 각진 둥그런 모양의 쌍커풀 진 눈매가 있고, 갈색 눈동자가 있다. 작은 고양이입과 작은 코. 거기에 152cm라는 작은 키와 작은 체구까지 더해져 전체적인 인상은 '작고 귀엽다.'로 대부분 요약되었다. 하지만 그녀 자신은 이에 대해서 외외로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 것 같으면서도 약간은 신경쓰고 있는지, 오버핏 티셔츠나 키높이 운동화, 키 큰 게임 캐릭터 생성 등 알게 모르게 이곳저곳에서 키에 관련하여 나름대로의 포부(?)를 실현 중이다.
특징 :
[캐릭터 닉네임]
게임 속 캐릭터는 법사이며, 닉네임은 '법사 에루투프'. 보통은 줄여서 '에루' 님, 혹은 그냥 '법사'라고 불리운다. 닉네임은 이름(미래-Future)의 철자를 거꾸로 하여(Erutuf) 지었다.
[게임 방식]
게임 실력이 좋다기보다는 게임 센스가 좋은 편이다. 주로 딜러들이 활약할 수 있게 서포트를 한다거나 딜을 넣을 타이밍에 눈치껏 같이 딜을 넣는 식의 게임 플레이를 보여준다. 주로 사용하는 마법은 불이나 폭발 쪽. 그러나 다른 마법도 어느 정도는 사용 가능하며, 최근에는 힐러 역할도 연습 중이다. PVP는 좋아하지 않는다.
[음료 습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신다. 사실은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이 좋아하던 음료를 따라서 마시다보니 습관으로 굳어진 것이다. 원래는 쓴 것을 잘 못 먹었지만 이제는 쓴 맛에 익숙해졌다.
[가족 관계]
부모님과 4살 어린 남동생이 한 명 있다.
[약한 몸]
체력과 면역력이 약해 감기같은 자잘한 병에도 종종 걸리며, 한번 감기에 걸리면 오래 가는 편이다. 가끔씩 게임에 며칠간 접속하지 않는 때가 있는데, 대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상처나 멍도 쉽게 나고는 한다. -
2 전사주 (7R3B.Qc.Q6) 2020. 8. 29. 오후 10:32:24이름 : 강 지우 [전사123]
나이 : 22
성별 : 남
외형 : 186cm의 장신에 골격이 넓어 한층 덩치가 커보인다. 손이나 발도 큼직한데 반해, 얼굴선은 얇다. 평소에 힘없는 표정만 짓고다녀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정리되지 못한 검은 머리카락은 고무줄로 묶고다니고, 앞머리는 방해되지만 않게 길러두었다. 본인이 대충 자르는 탓에 머리카락 길이는 들쭉날쭉이다. 눈 밑엔 다크서클이 짙게 깔려있고, 칙칙한 분위기를 풍긴다. 왼쪽 눈가 밑에 은색 피어스 2개, 오른쪽 입술 위아래로 같은 피어스를 하나씩, 그리고 양쪽 귓가엔 검은색 위주의 피어스가 가득하다. 옷은 항상 편한 트레이닝복 아니면 밋밋한 후드 뿐이다. 모자랑 마스크는 자주 챙겨 쓰고다닌다.
특징 :
[사회부적응자]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람을 대하기 힘들어한다. 처음은 잦은 전학, 다음은 하나뿐인 중졸 누나의 ㅈ밥으로 보이지 말라는 조언, 마지막은 뒤틀려버린 게임 속 인간관계로 인한 불신으로 이어진다. 겨우 갈 수 있는 곳은 편의점 정도 뿐이고, 게임 속에선 투구를 쓰면 조금 나아지는 모양이다. 그럼에도 그의 세계는 방구석, 그리고 게임 속 뿐이기 때문에 사회성은 부족한 채이다. 심하면 환각, 환청까지 느끼는 모양.
[전사 랭커]
비공식적인 PVP 랭커 순위에 들어있다. 먼저 나서서 PVP를 거는 일은 없지만, 채팅도 말도 잘 안하는 전사를 종종 파티 내에서 뒷통수치려는 무리를 몇 번이고 잡아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심플한 직업에 비해 게임 센스가 높은 편이라 탱킹도, 딜러도 맡을 수 있는 모양. 주력은 흑색 대검이다.
[이면]
단 것을 좋아하는 애기입맛에 귀여운 걸 좋아한다. 하지만 이미 자신은 그런 걸 좋아해서도 안된다는 피해망상이 존재한다. 쉽게 외면해버리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이미 주눅이 들고 시작하기 때문. -
3 지우주 (7R3B.Qc.Q6) 2020. 8. 29. 오후 10:34:14#스레 세워줘서 고마워! 새 집이라 뭔가 두근두근하다 // 앞으로도 잘부탁해!
#이 다음 상황은 역시 저녁산책으로 같이 걷는걸까? 근데 왠지 지우 입장에서는 또 나가기는 힘들어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 o<-<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흠... -
4 미래주 (Lk.78SotrE) 2020. 8. 29. 오후 10:49:49#어서와! 나도 뭔가 두근두근해 ㅋㅋㅋ 나도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그럼 저녁산책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게임에서 만날까? 아님 문자나 통화도 괜찮을 것 같아. 산책 후에 잠깐 게임에 접속했다거나 잘 들어갔는지 연락해본다거나 하면 되지 않을까? -
5 지우주 (7R3B.Qc.Q6) 2020. 8. 29. 오후 10:55:35#생각해보니까 메신저 같은 것도 따로 있을텐데 번호를 교환했네! 서로 그만큼 오프라인에서 마음을 터놓았다는걸까 ㅋㅋㅋㅋ
#괜찮은 거 같아! 그럼 미래주가 제안한 걸 적절히 섞어서? 문자로 가볍게 이야기나누고 흐름에 따라 잠깐 게임에서 보는걸로 할까? -
6 미래주 (Lk.78SotrE) 2020. 8. 29. 오후 11:02:00#아,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미래가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지우를 보고 마음을 좀 열었다는 것을 표현하려 한 건데 잘 표현한건지 모르겠네 ㅋㅋㅋㅋ 미래도 사실 직접 만나보기 전에는 그래도 위험하진 않을까 하고 좀 걱정했을것 같아서..
#좋아! 선레는 누가 할까? 다이스로 정할까? -
7 지우주 (7R3B.Qc.Q6) 2020. 8. 29. 오후 11:04:19>>6
#그래도 그런 부분이 좀 더 안심할 수 있어서 좋아! 잠깐 이야기 나눈거지만 미래가 되게 생각 없이 행동하는 아이가 아니란 걸 알기도 했으니까, 지우도 집에 돌아와서 얌전히 생각해보고 좀 설레지 않았을까 싶은 느낌이기도 해 ㅋㅋㅋㅋ
#권유 받은건 지우니까, 먼저 선레 가져올게! -
8 강 지우 (7R3B.Qc.Q6) 2020. 8. 29. 오후 11:09:24(방에 돌아와, 침대 위에 걸쳐앉은 채, 당신이 건네주었었던 포스트잇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기만 1시간 째. 원래부터 낯빛이 좋진 않았지만, 평소보다 좀 더 고민에 가득찬 어두침침한 느낌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로 상담할 사람도 없어, 혼자만의 생각 끝에 조심스레 손가락을 움직였다.) [법사야,,] [나 전사] [잘들어갔어?ㅇ] (살가운 말투가 아닌 게 후회스럽지만, 오프라인과 연관된 사람에게 보내늠 메세지 치고는 충분히 용기를 낸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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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래 - 지우 (Lk.78SotrE) 2020. 8. 29. 오후 11:20:15>>8
(저녁 산책을 짧게 끝마치고 집에 돌아와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치려고 하던 차, 휴대폰이 진동해 동작을 멈춘다. 휴대폰을 꺼내들어 확인해본 화면에는 누가 봐도 누군지 알 법한 말투의 메세지가 와있었고, 아까 봤던 쭈뼛거리고 부끄러워하던 당신의 얼굴이 떠올라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참아낸다.) [안녕, 전사야 ㅋㅋㅋ] [나는 지금 막 집에 도착했어.] [걱정해준거야? 고마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고는 다시 비밀번호를 쳐 현관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간다.) [전사는 어때?] [잘 들어갔어?] -
10 미래주 (Lk.78SotrE) 2020. 8. 29. 오후 11:21:44#좋아해줘서 다행이다!^-^ 미래는 겉은 약해보여도 속은 강한? 그런 느낌으로 생각했거든. 지우는 왠지 그 반대 같아서 서로 보완해주며 같이 성장하는게 보고 싶어! 설레는 지우도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
#선레 고마워! -
11 강 지우 - 주 미래 (7R3B.Qc.Q6) 2020. 8. 29. 오후 11:38:09>>9
(없는 사회성을 쥐어짜내 얻은 결과는 만족 그 이상이었다. 설마 나 얼굴 빨간가. 제 손등을 양 볼에 한 번씩 가져다댔다가, 휴, 하고 한 번 한숨을 내쉬었다.) [응,,,ㅇ,ㅇ] [난 아까 도착햇어] (라고, 메세지까지 보내놓았지만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는걸까. 산송장 마냥 얼어붙어 떨려오는 손가락을 진정시켰다.) [마카롱고마!워11] [잘먹을게 법사야] (유저 대 유저는 쉽지만, 사람 대 사람은 왜 이렇게 어려운걸까. 한 번 수비를 마치고나선 기진맥진해져 침대에 풀썩 옆으로 쓰러졌다.) [,,하고싶던 말있는데 해도돼?]
#그러게 반대의 느낌이 강해서 오히려 떨어질 법 한데 자석의 극처럼 서로에게 안정감을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다 ㅋㅋㅋㅋ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걸 //ㅅ// -
12 미래 - 지우 (Lk.78SotrE) 2020. 8. 29. 오후 11:54:17>>11
(메세지에서 아까 들었던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간신히 웃음을 삼킨다.) [전사도 무사히 도착했나보네?] [다행이다.] (답장을 보내고 계속 천천히 문자가 오고있는 휴대폰의 화면을 확인하며 방 안에 들어선다.) [응. 맛있게 먹어.] [전사를 위해서 준 거니까 꼭 맛있게 먹어야 해?] (당신의 귀여운 메세지를 보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답장을 보낸다. 그 후에 가방을 내려놓고 침대에 털썩 걸터앉는다. 그리고 당신의 메세지를 보고 고개를 갸웃한다.) [응? 뭔데?]
#오히려 자석처럼 서로 반대라서 안정되는게 너무 좋다 ㅋㅋㅋㅋ 나도 앞으로가 더 기대돼! -
13 강 지우 - 주 미래 (bMqAurthRI) 2020. 8. 30. 오전 12:10:45>>12
(머리카락으로 인해 부분부분 가려진 시야 사이로 보이는 당신의 메세지를 읽다가, 몇 년 전부터 하지도 않았던 머리핀을 집어 가지런히 앞머리를 정돈했다. 한 번도 이런 메세지를 나눠본 적이 없어서일까, 가슴 언저리가 묘하게 간질거렸기에 좀 더 당신의 하고픈 말을 잘 보고싶었다.) [법사,,생각볻다 키ㅏ작아서 놀랏어] [첨 접속하면 심호흡하는 이유가 그거엿구나] (베싯, 게임 속에서처럼 장난을 치고는 베게 속에 얼굴을 파묻은 채 키득거렸다.) [전사 1 : 법사 0] -
14 강 지우 - 주 미래 (bMqAurthRI) 2020. 8. 30. 오전 12:11:44#오늘은 지우주 일찍 자러가볼게!! 내일도 출근이야 흐아압 ㅜ 그래도 미래 생각하면서 으쌰으쌰할게 미래주도 좋은 꿈 꿔 !!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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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미래 - 지우 (EiePDfdhJE) 2020. 8. 30. 오전 12:29:12>>13
(당신의 메세지를 읽자마자 그대로 굳어버린다. 머리를 세게 한 대 얻어맞은 느낌. 그 상태로 한참을 있다가 휴대폰을 툭 떨어트릴뻔한 지경에까지 이르러서야 간신히 정신줄을 붙잡는다.) [.....ㄱㅂ그, ㄱ그럴수도 있지!] [윗공기는 얽마나 맑나 한번 맡았을 뿐이야!] (한번이라고 하기에는 습관처럼 자주 했었지만. 당황했는지 생전 나지도 않던 오타까지 내며 답장을 보낸다. 그러나 스코어를 보고 괜히 승부욕이 생겨 마찬가지로 메세지를 보낸다.) [전사야말로 생각보다 키도 체구도 커서 놀랐어.] [아까 파이팅하다가 무릎으로 테이블을 쳐버렸던 이유가 그거였구나.] (게임에서처럼 장난을 맞받아치며 씩 웃는다.) [전사 1 : 법사 1]
#알았어! 미래 생각하면서 내일 출근 힘내 지우주!^-^ 굿밤이야! -
16 강 지우 - 주 미래 (bMqAurthRI) 2020. 8. 30. 오후 8:58:31>>15
(아마 게임 속에서 저지른 농담이었다면 마법 한 대 정도는 맞을 각오를 했었어야 할 터이다. 그럼에도 당신이 당황해하는 반응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소리없이 웃었다. 당신도 오타를 내는구나. 자신이 보기에 오점 하나 없을 것 같은 당신이었기에, 어쩐지 신선했다. 그러나 당신에게서 돌아온 메세지에 떨어진 쟁반을 그대로 얻어맞은 것 마냥 충격받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맞다, 애초에 이 싸움은 싸움 조차 되지 않는 승부였으니까. 자신이 보여준 수많은 추태를 떠올리며 얼굴을 손으로 덮어버렸다. 창피해.) [,,법사가이겼어] [이얘긴하지말자] [죄송합니ㅣ다] (그런 메세지를 보내고나서도, 기분좋게 피식 웃을 수 있었다.) [그럼 내일 던전갈까/?] [법사만괜찬으면] (어느새 문자도 적응이 되어 침대 위에 앉아 간식을 주워먹으며 메세지를 보냈다.)
#미래주 안녕! 퇴근하고 왔어! X3 (등장의 포즈) -
17 미래 - 지우 (EiePDfdhJE) 2020. 8. 30. 오후 9:39:50>>16
(원래는 내지도 않던 오타까지 내면서 당황할 정도로 당신의 말은 생각도 못한 것이었다. 물론 제 키가 작은 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하지만 당신의 장난을 맞받아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제가 작은만큼, 당신은 컸으니까. 그렇기에 당신의 장난을 맞받아치자 항복이 되돌아온다.) [그렇지?] [날 만만하게 보면 큰일 나, 전사.] [난 강하거든.] (겉으로 보기에는, 특히나 당신의 눈에는 더 작아보이는 자신일지도 몰랐지만. 웃으며 답장을 보내고 그대로 뒤로 풀썩 눕는다. 푹신한 침대의 감촉에 잠깐 눈을 감고 있다가 다시 진동이 울려와 휴대폰을 들어올린다. 그리고 고민하는 눈빛으로 화면을 보다가 메세지를 작성한다.) [응. 좋아.] [내일 내 상태가 괜찮으면 저녁 쯤에 가자.] (설마 감기 걸리지는 않겠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렇게 답장하긴 했지만 곧 메세지를 더 보낸다.) [아니면 잠깐이라도 괜찮다면 지금 게임에서 볼래?]
#지우주 안녕! 어서와! 퇴근 축하해!^-^ -
18 강 지우 - 주 미래 (bMqAurthRI) 2020. 8. 30. 오후 10:21:14>>17
[알고있어] [법사는 진짜 강하니까] (물론 여러가지 의미가 함축된 말이었다. 육체적 피지컬의 차이가 아닌, 그 외 모든 게 자신보다 강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있었으니까. 멘탈이라던지, 사회적 지위라던지. 그래서 어느 사이엔가 당신을 동경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이런 말을 하면 분명 당신은 이상하다며 웃겠지. 하지만 그 마음은 진심이었다. 그러다 당신에게서 온 메세지에 놀라 간식을 떨어뜨릴 뻔 했다.) [혹시 지금도 어디안좋아??] [꼭연락먼저 해줘] [기다릴게] (당신이 자주 아픈 체질이라는 걸 알고있었다. 혹시 오늘 무리해서 나온 건 아닐까? 불안한 상상에 휴대폰 화면을 내려다보며 저도 모르게 엄지손톱을 깨물었다. 그러다 당신에게서 온 메세지에 잠시 고민하는 듯, 휴대폰 화면을 잠시 만지작거렸다.) [지금,,?] [난조은데] [그,,,법사는??] (게임에 접속하기 위한 기기를 잠시 지켜보다가 역시 걱정이 앞선 탓인지 긍정을 하지 못했다.) -
19 미래 - 지우 (EiePDfdhJE) 2020. 8. 30. 오후 10:41:18>>18
[알아봐주다니 기쁜데?] [물론 전사도 강해.] [진짜로.] (당신은 스스로를 약하다고 생각할지도 몰랐지만, 그럼에도 당신을 응원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물론 전부 다 진심이었다. 당신은 빈말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다 당신의 놀란 듯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은 메세지를 받고는 난감하게 웃는다. 사실 자주 아프고는 한다는 걸 여기저기 밝히고 싶지 않아 적당히 둘러대고는 했었는데. 그래도 역시 게임 속에서 같이 꽤 오랜 시간을 보낸 당신은 속일 수 없었나 보다. 하지만 답장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계속 불안해하겠지. 당신을 안심시키려 빠르게 답장을 보낸다.) [난 괜찮아!] [멀쩡해. 걱정마.] [그냥, 혹시 몰라서.] (어물쩡 넘어가며 괜찮다는걸 보여주려는 것처럼 더 씩씩하게 답장한다.) [전사가 좋다면 나도 좋아!] [지금 들어갈게. 게임에서 보자.] -
20 강 지우 - 주 미래 (bMqAurthRI) 2020. 8. 30. 오후 11:20:31>>19
(그럴리가. 자신은……강하지 않다. 누구보다 그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건 자신이니까. 무언가 답장을 보내려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당신의 말이 허울 좋은 위로 같은 건 아닐 것이다. 비록 어설프게나마 알고있는 부분 중 하나이지만, 당신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상냥한 사람이니까. 껍데기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고마워]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가는 것을 자각하지도 못한 채, 짧막한 답장만을 보내놓았다. 그리도 당신에게서 돌아온 괜찮다는 말과 게임에서 보자는 말에 어깨에서 들어갔던 힘을 뺐다. 정말로 괜찮은걸까.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당신을 다시 볼 수 있단 사실에 다시 한 번 머릿속이 뭉실해졌다. 게임을 가동시키고, 현실의 몸을 편히 쉬게 둔다. 그리고……) 휴. (검은 갑주에 푸른 문양. 온몸에 뒤집어 쓴 철제 갑옷에서 절그럭소리가 난다. 투구의 틈 사이로 파고드는 시원한 바람에 고개를 들어 접속창을 살펴보았다. 당신도 아마 들어오는 중이겠지. 메세지를 보내둔다.) [들어왔어? 지금 라이언 요새에 있어] [경치 잘보이는곳] [기다릴게] -
21 미래 - 지우 (EiePDfdhJE) 2020. 8. 30. 오후 11:53:55>>20
(게임을 실행하기 위한 기기를 작동시키고 게임을 시작한다. 그리고 좀 더 편한 자세로 누워 온 몸에 힘을 빼자......) (시원한 바람. 생생히 느껴지는 그 감각에 심호흡을 하며 감고있던 눈을 천천히 뜬다. 끝에 붉은 문양이 들어간 흰색의 긴 로브에 그 안에 받쳐입은 검은 롱드레스 형태의 옷. 한손에는 붉은색을 기초로 금색이 어우러진 완드를 들고있는 모습을 보아하니 무사히 게임 속에 접속한 것 같았다. 그러다 당신에게서 메세지가 왔다는 알림을 받고 답장을 보낸다.) [응. 방금 들어왔어.] [그쪽으로 갈게.] (아이템창에서 텔레포트 두루마리를 선택하여 목적지를 설정한다. 그리고 간단히 주문을 외우자 빛에 휩싸인 채 당신이 말한 장소에 도착한다. 빛이 사라지자 당신을 찾으려 고개를 두리번거리다보니, 저쪽에서 익숙한 검은 갑주가 보여, 한손을 흔들며 달려간다.) 전사야! 여기! (반가운 마음에 웃으며 당신을 바라본다. 현실에 비해서 대략 20cm는 커졌는지, 확연히 줄어든 키 차이가 도드라진다.) 미안. 많이 기다렸어? -
22 강 지우 - 주 미래 (3yYBI0A6fg) 2020. 8. 31. 오전 12:12:27>>21
(그나저나 당신과 처음 만났던 장소도 여기였지. 게임 안에서는 판타지 세계의 경치를 한껏 즐길 수 있었고, 바람에 따라 흩어지는 풀들도, 하늘에 떠 있는 달과 태양, 흘러가는 구름들도 전부 현실과 구분이 불가능했기에 명소를 정리해놓은 글만 해도 수십 수백가지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이 폐허의 잔해, 거의 다 무너져내린 라이언 요새는 눈 앞에 드넓게 펼쳐진 들판과 탁 트인 노을 경치로 종종 들리는 곳 중 한 곳이었다. 비교적 유명하지는 않은 편이라 사람은 없는 편에 속했지만. 잠시 들판을 내려다보던 사이, 당신이 부르는 소리에 덜그럭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서 달려오는 당신의 모습에 투구 속에서 미소를 지었다.) 왔구나, 법사야. 아니, 방금 왔어. (좀 더 중저음의 목소리에, 아마 수염도 좀 거뭇한 편이겠지. 그러나 당신이 오고나서도 투구를 들어올리진 않았다.) 퀘스트 때문에 잠깐 들른 곳인데, 우연히 여기였어. (첫만남의 장소, 하지만 장소에 반해 첫인상은 그리 좋진 못했다. 물론 전적으로 까탈스럽게 군 자신의 책임이었지만. 잠시 과거를 떠올리다 헛웃음소리를 내었다.) 법사, 용케 그 때 나한테 말 걸 생각을 했었구나 싶어. -
23 미래 - 지우 (ydUrf3KNDA) 2020. 8. 31. 오전 12:36:20>>22
(드넓은 들판만큼 시원하게 부는 바람. 아름다운 노을 경치가 특징인 라이언 요새는 사람들이 드물었기 때문에 당신을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사실 이곳은 당신을 처음 만났던 장소였으니, 당신을 찾기 더 쉬운 것이기도 했지만.) 아. 퀘스트하고 있었구나. 혹시 내가 도와줄거 있으면 도와줄까? 물론 전사가 괜찮다면 말이야. (물론 당신은 혼자서도 잘하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도와줄 생각이었기 때문에 씩 웃어보인다. 그러다 당신의 말을 듣고 마찬가지로 과거를 떠올린다.) 아. 그 때? 그 때는... (아직 게임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았던 시절. 게임 속에서 누군가를 찾다가 실수로 텔레포트 두루마리를 잘못 사용하여 떨어진 이 곳에서 길을 잃어 헤매던 중, 당신을 처음 만났었다. 사람이 거의 없어 곤란해하던 중 당신을 발견했을 때에는 정말 기뻤으나, 당신은 처음에는 차갑게 대했었지. 들판 너머로 지는 노을을 잠깐 바라보며 회상에 잠기다가, 다시 당신을 바라보며 웃는다.) 좀 곤란했었거든. 길은 잃었는데 도움을 청할 사람은 보이지 않고 해서. 그래서 전사를 만났을 때 안심했었어. 솔직히 좀 무섭기도 했지만, 도움이 필요했으니까. -
24 강 지우 - 주 미래 (3yYBI0A6fg) 2020. 8. 31. 오전 12:38:18>>23
#흐아악 지우주는 졸려서 이만 자러가고 내일 이으러올게ㅠ 내일은 저녁 전에 일찍 올수도 있고? 평소처럼 올 수도 있고?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ㅌ ㅠ 내일 봐!! -
25 미래주 (ydUrf3KNDA) 2020. 8. 31. 오전 12:48:45>>24
#ㅋㅋㅋ 알았어! 지우주도 잘 자고 내일 보자! 굿밤!^-^ -
26 강 지우 - 주 미래 (3yYBI0A6fg) 2020. 8. 31. 오후 8:50:01>>23
(당신의 물음에 절그럭절그럭 고개를 저었다. 손 끝으로 퀘스트창을 불러와 확인하고는, 이미 완료해놓은 퀘스트를 공유해 보여주었다.) 법사랑 만나기 전에 완료해놓은거야. 대지의 미정령 수집. 아직 마력 다루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더 걸려버렸지만. (게임 속 마력의 활용은 현실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제 6의 감각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새로운 시스템이었다. 선천적으로 잘 다루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처럼 젬병인 사람도 있었다. 당신이 이야기해주는 걸 들으며, 성채의 잔해에 털썩 앉아 당신을 향해 돌아보았다.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겹쳐보는 것처럼, 잠시 당신을 바라본다.) …그랬구나. 그 때 법사가 도움이 필요하단건 알고있었어. 하지만 최대한 다른 사람이랑 얽히고 싶지 않았어서… (물론 지금도 그렇기에 잠시 머쓱한 듯 고갤 돌렸다.) 어쩐지 나만의 공간을 들킨 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지금은……법사랑 같이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 (투구로 가려진 표정은 어쩐지 부끄러워하고 있을 것처럼 쑥스러움이 담긴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간다.) 물론 오늘 직접 본 것도 좋았고, 그, 게…몸은 괜찮아? 정말 괜찮은거지? 내일 무리하지마.
#돌아왔다 (쟈쟈쟌) (멋진 포즈) -
27 미래 - 지우 (ydUrf3KNDA) 2020. 8. 31. 오후 9:35:32>>26
(당신이 보여주는 퀘스트창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랬구나. 좀 더 일찍 만날걸 그랬나? 그랬다면 마력 다루는거 도와줄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혼자서 퀘스트 해내다니 대단한걸? 잘했어. (씩 웃으며 당신에게 칭찬을 건넨다. 전사라는 직업상 마력을 다루는 게 더 어려웠을텐데. 그래도 혼자서 해낸 당신이 대견해 어깨를 두드려주려 한다. 그리고 당신의 말을 듣고 손을 젓는다.) 괜찮아. 신경쓰지마. 이해하거든. 나만이 알고있는 공간에 원하지 않는 누군가가 들어오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까. (잠깐 들판 너머를 바라보다 다시 당신을 향해 돌아본다.) 그래도 이런 아름다운 곳을 나도 같이 볼 수 있게 허락해줘서 고마워. 전사 덕분에 여기서 노을을 실컷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 (쑥스러워하는 당신과는 달리,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며 당신에게 웃어보인다.) 응. 정말 괜찮아. 걱정마. 그냥 혹시 몰라서 그런 것 뿐이니까. 그리고 내일 전사랑 꼭 같이 던전 가고 싶으니까, 괜찮을거야. (당신을 안심시켜주려 씩 웃는다. 그리고 당신의 옆 잔해에 걸터앉으며 일부러 장난을 건다.) 계속 걱정해준거야? 설마 오늘 날 직접 보고, 내가 전사 생각보다 훨씬 더 조그맣다고 더 걱정해주는건 아니지? 전사, 아까도 나 놀렸잖아!
#지우주 어서와!^-^ (팔 벌리고 환영 포즈) -
28 강 지우 - 주 미래 (3yYBI0A6fg) 2020. 8. 31. 오후 11:03:46>>27
저번에도 마법 퀘스트 때문에 법사 시간을 뺏어버렸는걸. 내가 할 수 있는 정도까진…앗. (이전에도 당신에게 비슷한 문제로 도움을 청했던 게 신경이 쓰였던 모양인지, 괜히 미안한 마음을 담아 그렇게 말하다 어깨에 닿은 손길에 살짝 놀란 듯 보였다. 이런 솔직한 칭찬은, 살면서 받아본 적이 적으니까. 철제 너머로 당신의 손길이 느껴져오는 것만 같다.) ……이해해줘서 고마워. 사실, 허락이랄 것도 없고, 그, 모두 볼 수 있는 그런 광경이니까, 고맙다는 말 같은건…괜찮아. (얼굴에 열이 깃드는 걸 느끼며 더듬더듬 변명의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다시 들판을 내려다본다. 이미 밤이므로 어둠이 내려앉은 들판은 푸른 달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마나의 흐름이 괜찮으면 종종 반딧불도 보이곤 했으나, 오늘은 아쉽게도 늑대가 달리는 듯한 밤바람의 자국만을 볼 수 있었다. 차분해진 마음으로 당신의 말을 듣곤, 당신을 빤히 쳐다본다. 무언가 말하려는 듯 보였지만 끝엔 말없이 작게 고갤 끄덕일 뿐이었다. 어느새 가까워진 당신과의 거리에 살짝 몸을 반대쪽으로 틀어 거리를 두며 괜히 딴청을 피우는 시늉을 한다.) 아무도 그렇다고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신경 쓰던 게 맞았구나, 법사. …키 때문에 걱정된다기 보단, 적응이 안되서. (앉아서 마주보면 눈높이가 얼추 비슷하니까. 간신히 웃음을 참는다.) …너무 늦었다. 이제 슬슬 자러갈까?
#앗 그러고보니! 지우는 백수고, 미래는 대학생일까, 아르바이트생일까, 사회인일까 :0!? -
29 미래 - 지우 (ydUrf3KNDA) 2020. 8. 31. 오후 11:38:34>>28
괜찮아. 내가 도와주고 싶어서 그러는걸. 그래도 혼자 할 수 있는 데까진 하려는 전사의 독립적인 모습도 좋다고 생각해. 하지만 언젠간 혼자서는 힘들 때가 분명 올거야. 그 때에는 나에게 꼭 말해줬으면 해. (미소를 지으며 당신을 격려하고 칭찬해주면서도 부탁과도 같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전부 당신을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 것이었다.) 그래도 고마운걸. 전사가 아니었으면 여기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을테니까. (마음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기인만큼, 당신의 말에는 씩 웃으며 오히려 한번 더 고맙다고 말하는 것으로 대답한다. 그리고 잠깐 밤이 내려앉은 들판을 바라보며 바람을 맞이하다, 입을 삐죽이며 당신을 돌아본다.) ...그런 거 아니야. 신경 안 쓰거든? 전혀 신경 안 써! 그리고 적응이 안돼도 앞으로는 적응해야할걸? 목 아파도 난 몰라. (앞으로는 현실에서도 당신을 만나겠다는 뜻의 말을 하며 큭큭 웃는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인다.) 응. 슬슬 자러가자. 내일도 준비해야하니까. (다시 들판을 바라보며 풍경을 눈에 담다가, 천천히 일어나며 당신을 향해 웃어보인다.) 오늘 덕분에 정말 즐거웠어. 잘 자고 내일 만나자, 전사야.
#사실 그걸 엄청 고민하긴 했는데 22살이라서 대학생이자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고 할까 해! 아마 아.아 때문에라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을까 싶어^-^ -
30 강 지우 - 주 미래 (6Qvg5xjdMc) 2020. 9. 1. 오전 1:08:07>>29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저런 말을 할 수 있구나. 가슴 한 켠이 간질간질해지는 것을 느끼곤 허리를 곤두세웠다. 당신이 입에 담는 말들이 모두 진심이란 것을 알고있기에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법사는 정말 대단해. (논리정연하고, 자신에게 솔직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확실하게 대하는, 그런 당신의 의연한 모습이 또 한 번 부러워졌다.) 그건, 보는 사람마다 다른걸. 퀘스트만 하고 휙 돌아가버리는 사람도 있곤 하니까. 난 그냥 사람이 싫, 힘들어서…혼자 있을 곳을 찾아다닌거거든. (다시 한 번 주변을 살펴본다. 저 멀리 마을의 불빛 말고는, 오로지 내리쬐는 달빛 뿐이다. 그 점에 다시 한 번 안도한다.) 그 속에서 법사는 무엇보다 먼저 아름답다고 말해준거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이 풍경을 제일 눈에 잘 담은 게 아닐까. (당신의 흉내를 내서, 느꼈던 바를 어색하게나마 말해본다. 느릿하고, 더듬거리는 말투였지만.) 목뼈 상하면 법사가 힐도 해줘야해. (보이지 않는 표정은 아마 배시시 웃고있겠지. 투구 속에서는 그나마 표정이 자유로우니까. 실없는 농담을 치고는 당신을 따라 일어섰다.) …내일도 힘내. 기다리고 있을게. (한 손으로 파이팅 자세를 취하려다 힘이 부족해보일까, 어정쩡하게 양손으로 바꾸었다. 모든 게 엉성하고 어색하지만, 그럼에도 당신을 향한 고개의 끄덕임만은 누구보다 확신에 차있다.) 잘자, 법사야.
# 대학생! 그럼 아무래도 접속 시간대도 차이가 있겠구나 ㅋㅋㅋㅋ 카페 알바라니...나중에 깜짝 놀러가야겠다()
# 오늘 계속 답장이 늦어서 미안해 ;ㅡ; 곧 태풍 오는거 대비하는게 너무 피곤하다...흑 미래주도 조심해ㅜ 내일은 점심때 쯤 일찍 오도록 할게!!! 내일 봐 ! (볼쭈압) -
31 미래 - 지우 (y9zfusgCoU) 2020. 9. 1. 오전 2:04:10>>30
그런가? 대단한 전사가 그렇게 봐준다면 나도 그럴지도. (큭큭 웃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똑같이 칭찬해주는 걸 잊지 않는다. 그리고 당신이 더듬거리면서도 느리게 전해주는 당신의 느낌 어린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짓는다.) 고마워. 그렇게 생각해줘서. 그래도 전사도 이 풍경을 눈에 잘 담았을거야. 전사는 아무도 몰랐던 이곳을 찾아내서 그 가치를 알아내는 노력을 기울였으니까. 그러니까 우리 둘 다 이 풍경을 잘 담아냈다고 하자. (당신의 솔직한 느낌을 포용해주면서도 당신의 노력 역시 폄하하지 않고 치켜올려준다. 지금처럼 당신이 앞으로는 좀 더 솔직하게 느낌을 말할 수 있기를.) 요즘엔 힐러 역할도 연습 중이니까 걱정마. (사실 제 목뼈도 위험하겠지만 아무렴 어떠랴. 큭큭 웃으며 대답하곤 당신을 따라 고개를 끄덕인다.) 응. 고마워. 전사도 힘내. 내일 보자! 파이팅! (씩 웃으며 당신처럼 양손으로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게임의 접속을 중지한다. 현실로 돌아와 기기를 벗고 잠시 그대로 누워있다가, 천천히 일어나 잘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내일, 당신과의 약속을 떠올리면서.)
#막레 느낌으로 썼는데 막레로 해도 괜찮고 지우주가 막레 줘도 괜찮아!^-^
#응, 미래는 하루종일 접속하지는 않고 주로 저녁에서 새벽, 가끔씩은 낮 쯤에 접속할 것 같아! 주말에는 하루종일 달릴 때도 있지만, 체력이 약해서 그런 날은 아마 적을지도 몰라 ㅋㅋㅋ
#그럼 지우가 엄청 큰 용기 내는 거 아냐!? 힘들었을테니까 미래가 마카롱 서비스+기쁜 미소(?)를 많이 줘서 힐해줘야겠다 ㅜㅜ
#괜찮아! 지우주도 태풍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ㅜㅜ 지우주도 꼭 조심하고, 내일 봐! 굿밤! (볼 쪽쪽) -
32 지우주 (6Qvg5xjdMc) 2020. 9. 1. 오후 3:56:06# 지우주 왔섭! (깜찍한 등장 포즈)
# 그럼 저 레스를 막레로 하고 새로운 내용으로 이으면 되겠다! 흑 미래가 정말 너무 잘 큰 아이라 후광이 비쳐보이는 거 같아...ㅋㅋㅋㅋ
# 그렇구나! 지우는 왠지 하루종일 게임 속에 박혀살 것 같아 ㅋㅋㅋㅋ 그러나 확연히 차이나는 친구창의 수 (?) 엄청 용기낸거긴 하지만 온 몸을 꽁꽁 둘러쌀테니까 괜찮아...하지만 나가기 전부터 엄청나게 고민을 할 거 같긴해 (지우: 나갓ㄱ기실어,,llorz)
# 그럼 새 내용은 던전 가기 전으로 할까? 게임 시스템 같은건 확실하게 정해둔 건 없으니 편하게 넣어줘도 괜찮아! 지금까지도 잘해주고 있고! -
33 미래주 (DQ4L2o8Hzw) 2020. 9. 1. 오후 4:56:05>>32
#어서와 지우주! (귀여운 환영 포즈)
#ㅋㅋㅋㅋ 몸이 약하니 정신은 강하게 해보자 + 지우의 자존감 채워주기 하다보니 그렇게 돼버렸네! 하지만 미래도 아직 성장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건... (읍읍) (?)
#뭔가 지우가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계속 미래를 기다려주는 느낌이네 ㅋㅋㅋ 엄청난 고민을 이겨내고 나와준다면 미래는 정말 반가워하고 좋아할거야! 언젠간 지우도 편안하게 밖으로 나올 수 있기를 바라니까.
#좋아! 계속 배려해줘서 정말 고마워^-^ 선레는 이번엔 내가 쓸까? 그런데 내가 지금 밖이라 선레를 쓰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ㅜㅜ -
34 지우주 (6Qvg5xjdMc) 2020. 9. 1. 오후 5:24:37>>32
# 성장해야할 부분이라니 대체 뭐지 하지만 미래는 미래인 그대로라도 훌륭한 아이니까 괜찮아...! 아니면 지우랑 평생 경험치 쌓아야함(ㅎ)
# 응응 그러면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되니까 미래주 귀가하고 나서 천천히 이어줘! 얌전히 레스 돌려보며 기다리고 있을게 ^_^!!! -
35 미래 - 지우 (DQ4L2o8Hzw) 2020. 9. 1. 오후 6:10:13하아... (강의를 듣고 피곤해진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다. 다행히 어제 걱정했던 것처럼 감기에 걸린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쉽게 피곤해지는 몸은 힘들었다. 그래도 당신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최대한 컨디션 조절에 힘쓴 참이었다. 저녁도 제대로 챙겨먹었고. 이제 남은 건 당신과의 모험 뿐. 게임 접속 기기를 작동시키고 게임을 시작한다. 그리고 온몸에 힘을 빼자......) (어제 라이언 요새에서 게임 종료를 해서 그런지 라이언 요새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마침 노을이 지고있는 풍경을 잠시 감상하다, 접속창을 열고 당신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나 지금 들어왔어.] [어제 그곳이야.] [전사는 지금 어딨어?] [내가 갈까?]
#그건 투 비 컨티뉴... (?) 사실 지우의 눈에는 완벽해보일지도 모르는 미래도 부족한 점이 있다는 걸 언젠간 지우에게도 보여주고 싶었거든^-^ 그런데 지우랑 평생 경험치 쌓는 것도 너무 좋은데? ㅋㅋㅋㅋ
#아직 귀가한 건 아니지만 선레 써봤어! -
36 강 지우 - 주 미래 (6Qvg5xjdMc) 2020. 9. 1. 오후 7:05:23>>35
(낮부터 이미 몸풀기에 돌입해, 필드 몬스터들을 상대로 사냥을 돌입했다. 당신이 힐러 쪽에도 관심을 둔 것도 있고, 자신을 공대에 추천하려 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예전부터 탱커직에도 익숙해지도록 도발 관련 스킬들을 수련 중에 있었다. 양손 무기에만 신경 썼던 나머지 방패의 활용도를 올리는 것이 급선무였지만 쉽게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익숙한 메세지음에 자연스럽게 시간을 먼저 확인했다. 그리고 표정이 밝아진다. 이 시간 때 쯤이면 항상.) [어서와!!] [나,,잠시 각센 평야.] [아냐, 메인던전 입구에서보자] [식량은내가 챙겼어!] (미소를 감출 수가 없다. 생각보다 빠른 걸음걸이였는지, 5분 정도 시간이 걸려 던전 입구에 도착했다.)
# 사람이 어떻게 완벽할 수 있겠냐만은 지우가 미래에게 가진 기대치가 높아서 나중에 다른 갈등이 될지도 모르겠다 ㅋㅋ큐ㅠ 앗 말했다?? 나 녹음했다??? PDF도 따놨어 우히히
# 응응 ㅈ미래주 귀가 조심히해 !! -
37 미래 - 지우 (y9zfusgCoU) 2020. 9. 1. 오후 7:55:45>>36
(왠지 밝아보이는 당신의 메세지를 읽고 미소를 짓는다. 던전 도는 것이 기대되나보네. 물론 그건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알았어.] [그럼 거기로 갈게.] [식량 챙겨줘서 고마워.] (당신에게 답장을 보내고 아이템창을 확인한다. 혹시 몰라 챙겨뒀던 회복 포션들이 아직 넉넉하게 남아있는 것을 꼼꼼히 체크하고, 텔레포트 두루마리를 이용해 당신과의 약속 장소로 순간이동한다.) (그렇게 당신이 도착하고나서 몇 분 후에 던전 입구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당신을 발견하고 웃으며 한 손을 흔든다.) 안녕, 전사야! 던전 돌 준비는 다 된거야? 저녁도 제대로 챙겨먹었고? (게임뿐만 아니라 현실에서의 당신도 챙기며 묻는다.)
#헉, 지우의 기대치를 미래가 충족할 수 있을까...... 그로 인해서 또 다른 갈등이 생기면 미래도 많이 힘들어할 것 같아... ㅠ0ㅠ 앗, 완전히 박제되어버렸다...! 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평생 지우의 옆에 미래가 꼭 붙어있어야겠네!^-^ (행복)
#고마워 지우주! 이제 귀가했어! 오늘은 늦었네... -
38 지우주 (Vz1jxC94tY) 2020. 9. 2. 오후 8:49:49#으아악 어제 갑자기 사라져서 미안해! 설마설마 했는데 살다살다 보이스피싱 문자가 우리 어머니한테도 와버려서 대처하느라 본가에 가고 생전 처음으로 경찰서도 가보고 바빴어 ㅋㅋㅋ ㅠㅠㅠㅠ 다행히 큰일은 안일어났고 바쁘게 뛰어다니느라 말할 여력이 없었네ㅠㅠㅠ 오늘까지 좀 바쁠 거 같아서 답레는 내일 이어오도록 할게 ;ㅡ; 미래주 부모님도 꼭 보이스피싱 조심하라고 전해드리고...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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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미래주 (W19f3/5xxg) 2020. 9. 2. 오후 9:33:14#헉, 지우주 괜찮아...? 보이스피싱이라니 큰일날뻔 했구나... ㅜㅜㅜㅜ 그래도 큰일은 안 일어났다니 정말 다행이다. 그래도 지우주도 그렇고 지우주의 어머니께서도 많이 놀라셨을테니까, 답레보다도 우선 상황 수습과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에 더 신경 써줬으면 해. 어머니께서도 많이 불안하셨을테고, 지우주도 그랬을테니까. (토닥토닥)
#그래도 시간 내서 사정을 설명해줘서 정말 고마워! 답레는 정리되고 나서 나중에 천천히 줘도 되니까 너무 신경쓰지마^-^ 우리 부모님께도 꼭 전해드릴게. 걱정해줘서 고맙구, 상황이 잘 정리되길 바래! 내일 보자! -
40 미래주 (tuGn9u8vFA) 2020. 9. 3. 오후 11:50:58#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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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지우주 (rXeFZq66V2) 2020. 9. 4. 오후 9:36:34#지우주 갱신해,,,ㅠ,ㅠ,ㅠ 어째서 갑자기 이렇게 태풍이 몰리는 것이지,,??? 태풍 부는 시즌이면 바빠지는 일이라 이번 태풍 지나갈 때까진 바빠질 것 같아,,,오늘도 가능하면 잠깐 새벽에 와ㅣ서 잇고 갈게 흑흑흑 답레 못하더라도 얼굴 비추려고 노력할게,,,!!
#그리고 미래주, 걱정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기운 받은 거 같아 ^ㅁ^!!!! (쭈압) 미래주도 항상 좋은 일 가득하길 바래!! -
42 미래주 (E1qlczqvcc) 2020. 9. 4. 오후 10:21:18#지우주 안녕! 태풍 때문에 많이 바쁘구나... 태풍이 잘못했네! 눈치껏 빨리 멎어야지! 답레는 일 끝나고 줘도 되니까 무리하지 말고 조심해, 지우주! 다치지 말고...! ㅜㅜㅜ
#나야말로 바쁜 와중에도 들러줘서 고마워! 지우주도 기운 더 많이 받고 항상 좋은 일만 있길 바래!^-^ (쭈압) (쭈압) -
43 미래주 (qWUUhunDpU) 2020. 9. 6. 오후 11:55:23#미래주 갱신! 여긴 슬슬 비가 엄청 오고있어. 지우주도 꼭 태풍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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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미래주 (xAjsE4eHM.) 2020. 9. 9. 오후 7:30:48#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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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미래주 (zmrytl2Ya6) 2020. 9. 12. 오후 4:35:32#지우주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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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미래주 (9i/ujJMqQY) 2020. 9. 15. 오후 8:58:03#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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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미래주 (qj7fxJFHYE) 2020. 9. 20. 오후 10:59:45#갱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