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275> [일상/현대/아포칼립스/좀비] EnDlEss paiN - Chapter 1. 혼란 (85)
◆t9IY/HXUUo
2020. 8. 25. 오전 10:11:45 - 2020. 9. 3. 오후 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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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t9IY/HXUUo (okRHjfwE/M) 2020. 8. 25. 오전 10:11:45섬뜩한 비명, 날카로운 총소리.
살고 싶다면 도망쳐. 절대로 망설이지 마.
➖상황극판의 규칙을 잘 따라주세요.
➖유혈묘사, 폭력성 등의 이유로 최소 17세 이상 참여를 권장드립니다.
➖캐릭터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다양한 성격과 직업, 감정 교류를 지향합니다. 여러분의 창의력을 마음껏 보여주세요.
➖편파와 AT를 멀리해주세요.
❗일상이 바탕인 자유도가 높은 스레입니다. 설정 안에서 해보고 싶은 모든 것을 시도하고, 체험해보세요. 우리의 선택에 따라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거나 세계관이 더욱 넓어질 수도 있습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247/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274/recent -
1 비비안주 (0z64h1lu6M) 2020. 8. 25. 오후 12:25:53본스레 안착!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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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니아주 (VesUBv3XwI) 2020. 8. 25. 오후 12:42:19비비안주 안녕~ 어서와!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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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비안주 (0z64h1lu6M) 2020. 8. 25. 오후 1:18:29니아주 안녕하세요〰️〰️ 평일이라 스레가 조용조용한가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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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니아주 (hwKPlRPayk) 2020. 8. 25. 오후 1:30:32그런 것 같아... 다들 많이 바쁜가보네..ㅠㅠㅠ
괜찮아..! 우리 스레는 느긋한 분위기의 스레니까! 얇고 길게 간다!😼 -
5 레이몬드주 (2Ruqp7MTxU) 2020. 8. 25. 오후 2:24:21얍! 본스레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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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니아주 (givNcnaKXk) 2020. 8. 25. 오후 2:25:53레이몬드주 어서와! 안녕! 반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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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비안주 (0z64h1lu6M) 2020. 8. 25. 오후 3:22:01레이몬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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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자엘라주 (ygbE2aP7Nw) 2020. 8. 25. 오후 5:44:35본스레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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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레이몬드주 (2Ruqp7MTxU) 2020. 8. 25. 오후 5:50:57자엘라주 안녕~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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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한주 (pIjpIdE2LQ) 2020. 8. 25. 오후 6:01:55안녕~ 유일한 한국인 김한이야.
누구 돌릴 사람 있을까? -
11 자엘라주 (8Z9QC0yeN2) 2020. 8. 25. 오후 6:08:36>>9 안녕안녕, 반가워~!
>>10 10분 뒤부터 가능해! 선레 주면 이어올게~. ^^ -
12 비비안주 (0z64h1lu6M) 2020. 8. 25. 오후 6:14:05자엘라주 김한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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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자엘라주 (8Z9QC0yeN2) 2020. 8. 25. 오후 6:23:42비비안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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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김한 - 자엘라 (pIjpIdE2LQ) 2020. 8. 25. 오후 6:32:08이미 폐허가 된 마켓 근처에서 무언가 남은 것이라도 있나 서성이던 중 그는 우연찮게도 이런 시기에 꿋꿋하게 핀 꽃을 발견한다. 가련하디 하얀 꽃, 그는 본능처럼 카메라를 놀리며 흰 꽃을 렌즈 안에 담았다.
나쁘지 않은 수확이군.
어차피 식료품을 충당할 수 있으리란 기대로 온 것은 아니었다. 그저 무심코 걸음 둘 곳이 없던것에 가까웠다. 다시 구부렸던 허리를 일으켜 시야를 바꾸자, 렌즈 너머에 하얀 머리를 한 소녀가 들어왔다. 가련하디 하얀... 그는 자신도 모르게 셔터의 버튼을 눌렀다.
고요한 침묵 가운데 렌즈 너머의 시선과 푸른 눈동자가 교차한다. 그는 말 없이 몇 개월만인지 몇 세기만인지 모를 이방인을 마주본다. 그는 마치 거울을 보듯이 담담히 마주한 사람의 행동을 지켜볼 뿐이었다. -
15 자엘라 - 김한 (8Z9QC0yeN2) 2020. 8. 25. 오후 6:53:23소녀는 빛이라곤 하나도 없는 멍한 눈으로 쓰레기통을 뒤졌다. 그리곤 곧 몇 초간 쌓인 쓰레기를 빙글빙글 제멋대로 헤집다 검게 그을린 쥐의 사체를 발견한다.
꼬리를 잡고 또 몇 초 간 그것을 바라보다 가볍게 시선을 거두곤 어깨 뒤로 던졌다. 철퍽-, 하는 듣기 지저분한 소리와 함께 쥐의 사체는 벽에 부딪히며 진흙처럼 뭉게졌다. 곧이어서 다시 한 번 같은 소리를 내곤 바닥에 떨어졌다.
그제서야 소녀는 다른 곳으로 걸음을 옮기기 위해 쓰레기통에 쳐박은 고개를 휙 들었다. 그 때서야 비로소 당신과 눈을 마주쳤다.
자신을 관음하는 것 같은 그 시선에 아무래도 그녀는 약간의 위험을 느낀 것인지 급하게 주변에 흩뿌려진 주머니 하나를 어깨에 들쳐지고는 당신이 있는 쪽과는 정반대쪽으로 몸을 틀고사 도망치듯 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완전히 시라지기 전에 그녀는 곧 당신을 휙 돌아보았다.
"...."
저렇게 멀리선 무어라 말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다. 입모양만으로 유추하기에는 이마 옥상이라고 전하는 듯 싶었지만, 아마도 확실하지는 않으리라. 허나 분명히 뭔가 메세지를 전한 것만은 사실이었다. 그리곤 그녀는 망설임 없이 골목을 돌아 한 건물 쪽으로 사라졌다. -
16 김한 - 자엘라 (pIjpIdE2LQ) 2020. 8. 25. 오후 7:20:45얄상한 눈매 속 검은 눈동자가 조용히 그녀의 뒤를 따라 이동했다. 저무는 해가 적절한 위치에 머물렀을 때, 그는 익숙한 솜씨로 카메라를 들어 떠나가는 모습을 찍었다. 순간 운명처럼 돌아선 얼굴에 그림자가 져 처연한 느낌이 묻어났다. 그러나 그건 누구의 감정이었을까?
그는 셔터를 누르다가 입 모양이 변하는 것을 보고는 조용히 카메라를 내린다. 무슨 의도일지 짐작도 가지 않아서 그저 무감정한 얼굴로 떠나가는 그녀를 지켜보다가 이윽고 사라진 뒤 그녀가 들어간 건물로 뒤따라갔다.
옥상이라. 무슨 의도인지 짐작도 가지 않았기에 그는 가지고 있는 총에 탄환을 장전했다. 미국은 열려진 상자의 중심부에 있는것과 같았다. 그러니까 판도라 말이다. 그 끝에 희망이 있다고는 하지만 모르는 일이다. 절망과 고통에 낙담한 자가 끝내 미쳐서 희망이라고 착각한 것일지.
그러나 그는 그녀가 진짜 희망인지 확인해 볼 생각이었다. 절망의 구렁속에서 미쳐가는 것은 비단 이야기 속 일만은 아니었으니. 사박, 먼지가 쓸리지 않은 계단에서는 이미 익숙해진 소리가 났다. 죽어버린 세계에 남은 몇 안되는 생명의 흔적이었다.
건물 꼭대기로 향하는 방화문을 열자, 오래된 이음새가 비틀리며 끼익 소리를 냈다. 잠시동안 어둠에 익숙했던 눈에 저녁 노을이 닿으니 절로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렇지만 중요한 그 여자는 어딨지? 뒷춤에 달린 권총에 보이지 않게 손을 가져가며 수수께끼의 소녀와 다시 눈을 마주친다. -
17 자엘라 - 김한 (4HyskZDkfM) 2020. 8. 25. 오후 7:39:24"가만히..., 거기 서있어요."
소녀의 마른 목소리가 당신이 닫은 문 뒤로부터 들려왔다. 높고 귀염성 있는 목소리였으나 또 한편으로 느껴져오는 분위기는 상당한 건조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미처 반응도 대답도 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좋은 타이밍에 휘어진 빠루를 들고서 당신의 목에 정확히 겨누었다. 애초부터 이렇게 기습하기 위해 숨어있던 것이리라. 당연하게도 당신을 믿지 못하는 것인지 금방이라도 빠루를 힘껏 휘둘러 목을 그어버릴 것 같이 자세를 잡았다.
"당신은 누구죠? 그리고 무슨 이유로 절 관찰하고 있었나요."
그녀는 긴장감이라곤 별로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말했다. 무기를 잡은 손도 딱히 떨리진 않았다. 아마 이런 일을 오래 반복해왔거나, 그렇지 않다면 누가 죽거나 사는 것에 큰 관심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내 질문에 대답해요. 아니면 찌를 테니까."
소녀는 진정 아무런 망설임이 없어보였다. 눈은 여전히 카메라 렌즈 너머로 보던 것처럼 생기를 잃고 있었다. 특히나 가까이에서보니 그것은 꽤나 극적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소녀의 눈에서는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어떠한 분노나 광기, 혹은 인간으로서 느껴져야 할 그 어떤 감정조차 희미하게 보인다.
어떤 의미에선 마치 인형 같아 보이는 소녀는 더욱 무기를 당신의 목에 밀착시키며 무감각하게 입을 열었다.
"...하기 싫나요?" -
18 니아주 (2tw4jHcZFQ) 2020. 8. 25. 오후 7:45:45자엘라주 김한주 모두 어서와! 반가워~
일상..!일상이 돌아간다! 팝콘 먹으면서 관전해야지😃🍿🍿 -
19 자엘라주 (4HyskZDkfM) 2020. 8. 25. 오후 7:51:13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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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김한 - 자엘라 (pIjpIdE2LQ) 2020. 8. 25. 오후 8:12:15요란한 소리를 내며 열려있던 문이 닫힌다. 문이 저절로 닫힐리는 없으니 누군가 닫은 것이겠지. 그는 그 누군가가 쉽게 짐작 가능했기 때문에 빠르게 권총을 빼들어 눈 앞을 향해 겨눴다. 그러나 아마 그녀가 더 빨랐던 것일까. 날카로운 무기의 끝이 그의 목에 겨눠져 있었다. 자연스럽게 날선 눈이 커졌으나 특유의 성정일까 금새 침착함을 되찾는다.
"찌르면 답을 못 들을텐데, 차라리 머리를 치고 구속하는 편이 좋지 않은가?"
어린 여자아이로서는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괜한 말을 꺼내보는 것은 총을 쥔 자의 여유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을 홀로 보내며 결여된 현실감각 때문일지도 몰랐다. 무뎌진 감각은 검고 날렵한 눈 너머로 드러나서 마치 카메라 렌즈처럼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그 검은 눈을 잠시 돌리며 생각에 잠기는 듯 하더니 입을 열었다.
"...취미 일까. 마지막 남은 인류로서의 책임감 같은 거."
터무니 없는 대답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는 그녀가 답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대신 빠루의 끝을 잡아 밀어냈다. 선단의 끝을 잡은 손에서는 피가 흘러나왔지만 그는 표정의 변화 없이 힘을 주어 무기의 끝을 밀어내렸다.
"죽일 생각이라면 진작에 해야 했을걸. 체격적으로 당신이 나보다 수세이니 말이지. 사진은 정말 아무 의미도 없다. 집단도 없는 나 혼자야. 지우길 원한다면 지우겠지만 이런 위험한 걸 들이민 채로는 어렵거든."
#캐조종이 들어갔다면 미안해. 다시 쓰라면 다시 쓸게. -
21 자엘라주 (pYKYHl2KEc) 2020. 8. 25. 오후 8:50:52내일 이어서 쓸게, 오늘은 바빠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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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김한주 (pIjpIdE2LQ) 2020. 8. 25. 오후 9:07:11앗... 수고했어! 내일봐: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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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니아주 (SjzMnD8I8.) 2020. 8. 25. 오후 9:36:16자엘라주 바이바이! 내일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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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벤자민주 (VhXfbJf2Q.) 2020. 8. 25. 오후 11:04:08첫 갱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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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김한주 (pIjpIdE2LQ) 2020. 8. 25. 오후 11:33:45벤자민주 안녕 돌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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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벤자민주 (VhXfbJf2Q.) 2020. 8. 25. 오후 11:42:42앗 시간이 늦어서 돌리는 건 무리일 것 같고... 내일 만나면 돌리죠!
대신 선관 짜고싶은데 어떠세요? -
27 니아주 (nRhI0HooD.) 2020. 8. 26. 오전 7:40:52아침 갱신! 늦었지만 벤자민주 어서와~
다들 잠은 잘 잤으려나? 모두 좋은 하루 보내!😉 -
28 김한주 (SSJOkWy6Ig) 2020. 8. 26. 오전 7:55:58에고 벤자민주 미안 자버렸어ㅠㅠ
보면 선관스레로 와줘... -
29 벤자민주 (oKpOdcIdVg) 2020. 8. 26. 오전 10:25:12다시 갱신합니다!
선관 일상 구해볼게요! 그리고 전 선관스레에 가있을테니 언제든 와주세요 김한주! -
30 니아주 (5haWGyFU/o) 2020. 8. 26. 오전 10:45:40김한주 벤자민주 안녕! 둘다 좋은 수요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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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벤자민주 (oKpOdcIdVg) 2020. 8. 26. 오전 10:49:26니아주 안녕하세요! 좋은 수요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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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니아주 (/eVQXHbmd2) 2020. 8. 26. 오전 11:19:03안녕 안녕! 오늘도 날씨가 너무..덥다...ㅠㅠㅠ
선관..그러고 보니까 선관스레를 세워뒀는데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네..ㅋㅋ큐ㅠㅠ
그래도 다들 잘 즐겨주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
33 벤자민주 (oJ6sobZvgY) 2020. 8. 26. 오전 11:26:09니아주도 선관스레 와서 선관 짜보시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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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김한주 (lx37Ye9OVM) 2020. 8. 26. 오전 11:29:37안녕안녕 니아주~
니아도 선관 짤거면 김한을 부르시오~
콜 미 베이베~ -
35 니아주 (tMPR0JQb96) 2020. 8. 26. 오전 11:32:37나는..몇분만 이따가 선관스레로 넘어갈게! 어제부터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이걸 끝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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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니아주 (tMPR0JQb96) 2020. 8. 26. 오전 11:33:42김한주 안녕! 오케이~ 금방 끝내고 선관 스레 넘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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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김한주 (SSJOkWy6Ig) 2020. 8. 26. 오후 5:56:48슬슬 돌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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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비비안주 (87vzMZR6ak) 2020. 8. 26. 오후 6:01:32얍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앗 저는... 지금 일상은 조금 힘들 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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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김한주 (SSJOkWy6Ig) 2020. 8. 26. 오후 6:08:26비비안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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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자엘라 - 김한 (8V.9KPhfE2) 2020. 8. 26. 오후 6:49:30"제가 당신에게 그런 조언까지 구한 기억은 없는데요."
소녀는 거기서 당신과 더이상의 대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듯이 정확히 선을 그었다. 당신이 든 권총을 의식하는지 소녀의 시선은 자연스레 그곳으로 향했다. 그렇게 권총에 소녀가 기울이고 있는 모든 집중이 잠시 팔려있는 찰나, 당신은 빈 손으로 소녀가 들이민 날카로운 그것의 끝을 잡았다.
"으읏..., 이거 놔...!"
소녀는 생각지도 못한 움직임에 당황한 듯 싶었다. 아마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당신이 이런 대담한 모습을 보이리라 상상하지 못한 것이리라.
소녀는 잔뜩 힘을 주어 당신의 손아귀에서 빠루를 돌려 빼내보려 하였으나, 결국 소용 없음을 깨닫자 무기를 손에서 놓고 뒷걸음을 쳐 당신으로부터 살짝 물러섰다. 금방이라도 모든 것을 놓고 도망치려는 듯 옥상의 문고리를 잡고 시선은 당신을 향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당신이 아닌 당신이 잡은 총이었지만.
"...그 말을 어떻게 믿죠?"
아마 더 이상 당신에게 질문을 강요할만한 위치에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약간은 타협할 의지가 남았다는 듯이 소녀는 그렇게 물어온다. 물론 그렇다고 아직 당신을 향한 의심기가 완전히 풀린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
41 자엘라주 (8V.9KPhfE2) 2020. 8. 26. 오후 6:50:15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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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벤자민주 (CmX4WaKE2Y) 2020. 8. 26. 오후 8:41:52갱신하며 일상 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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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김한 - 자엘라 (SSJOkWy6Ig) 2020. 8. 26. 오후 9:14:05날카로운 쇠의 끝을 잡고 있는 사람 치고는 지나치게 표정이 평이했다. 팔목으로 피가 떨어지고 있었지만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되는 것 처럼. 그녀가 비틀어 무기를 돌려받으려 했지만 결국 단순한 힘의 우위라면 체격이 좋은 그가 위였기에 그녀는 금새 포기한 것인지 주춤대며 물러나는 것을 무심한 눈길로 지켜보았다.
문고리를 잡는가. 도망치려는 건가? 감정 없는 시선이 총구와 마찬가지로 습관처럼 겨눠진다. 그 앞에서는 악자이건 약자이건 무의미하게 평등할 것만 같다. 그럴것이 그의 시선에는 아무런 동정도 망설임도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다만 동기가 없었기에 쏘지 않는다. 그뿐이었다. 반대로 동기가 있기 때문에 행동한다.
그는 피가 맺힌 손으로 목에 걸린 사진기를 벗어 바닥에 두었다. 그리고 몇 발자국 물러섰다. 이윽고 총을 무르며 총구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사진을 확인한다면 최근 사진인 그녀가 뒤돌아보는 모습이 가장 먼저 보일 것이고, 사람이 끊겨버린 거리의 풍경이나 폐허가 된 곳의 꽃 같은것이...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는 생존자가 남아있을 시절의 사람들이 찍혀 있을 것이었다.
"원한다면 확인해봐도 좋다. 무엇보다... 내가 일행이 있었다면 혼자 찾아오는 멍청한 짓을 하지는 않았겠지."
#대사가 짧아서 미안해ㅠㅠ 잇기 힘들다면 말해줘 -
44 니아주 (4PqxsKNNgY) 2020. 8. 27. 오전 7:57:59아침 갱신! 벌써 목요일이네...ㅠㅠㅠ다들 오늘도 화이팅!😆
>>42 혹시 오늘 저녁때까지 일상이 계속 구해지지 않으면 나랑 돌려볼래? 많이 늦은 말이기는 하지만...😂 -
45 벤자민주 (pVy8xvCNhc) 2020. 8. 27. 오전 8:52:25>>44 앗 네! 저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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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비비안주 (OOR68BLJkc) 2020. 8. 27. 오후 12:23:49얍! 혹시 오늘 간단하게 일상 돌릴 분 있으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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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벤자민주 (pVy8xvCNhc) 2020. 8. 27. 오후 12:31:57제가 찔러봐도...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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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비비안주 (OOR68BLJkc) 2020. 8. 27. 오후 12:53:11>>47 아이구 조금 늦게 봤네요ㅠㅠ 네네 괜찮죠! 그럼 선레는 누가 가져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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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벤자민주 (pVy8xvCNhc) 2020. 8. 27. 오후 12:54:45다이스로 정하죠!
.dice 1 2. = 1
1. 벤자민주
2. 비비안주 -
50 벤자민주 (pVy8xvCNhc) 2020. 8. 27. 오후 12:55:01제가 걸렸네요...원하시는 상황이나 선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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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비비안주 (OOR68BLJkc) 2020. 8. 27. 오후 1:05:20>>50 음... 선관이 있으면 아무래도 좀 편하긴 하겠죠? 사실 저는 처음 만난 사이도 괜찮은 거 같구... 벤자민주 편하신 대로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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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벤자민주 (pVy8xvCNhc) 2020. 8. 27. 오후 1:08:28>>51 앗... 그러시다면 선관스레로 넘어가서 선관 짜고 시작할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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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비비안주 (OOR68BLJkc) 2020. 8. 27. 오후 1:11:59>>52 네네 선관 스레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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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벤자민주 (pVy8xvCNhc) 2020. 8. 27. 오후 1:12:58선관 스레 갱신합니다!
어떤 선관이 좋을까요.. -
55 벤자민주 (pVy8xvCNhc) 2020. 8. 27. 오후 1:13:21앗 탭키 잘못눌렀다(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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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벤자민 - 비비안 (JjZ06pYoVo) 2020. 8. 27. 오후 1:50:25진동하는 시체 썩은내, 피가 흘러 흥건해진 바닥, 주변에 쌓여있는 좀비와 사람의 시체들. 벤자민의 주변은 그런 풍경이었다. 잔혹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이 상황에서 이러한 풍경은 매일 보게되는 일상과도 같은 풍경이었다.
벤자민은 그런 풍경에 익숙해진 듯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며 이 건물 저 건물을 수색하고 있었다. 결과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사람들이 도망치면서 놓고간 보존식량, 의약품, 연료 등등을 챙기거나 가끔 쓸만한 잡동사니들을 주울 수도 있었으니까. 예를 들면 칼이나, 각종 생활용품이나, 아니면 식기 같은...
" ... "
멀리서 누군가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기에 급히 발소리를 죽이며 눈을 가늘게 떴다. 그는 소리를 되짚어가며 천천히 소리가 들렸던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인기척이 느껴지자 그는 좀비일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도끼를 빼어들었고, 그 인기척에게 달려들려들어야 하나 고민하던 순간.
" ...아, 오랜만이네요. "
자신이 알고있는 사람인 것을 확인하고는 도끼를 집어넣었다. 그러고는 얼굴을 약간 밝히며 그녀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녀의 뒤쪽에서 인사를 건넸다. -
57 비비안주 (OOR68BLJkc) 2020. 8. 27. 오후 1:56:56헉 벤자민주ㅠㅠㅠㅠ 저 잠시 점심 때문에 답레가 조금 늦을 거 같아요ㅠㅠㅠ 죄송해요 금방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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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벤자민주 (pVy8xvCNhc) 2020. 8. 27. 오후 1:58:56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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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비비안 - 벤자민 (OOR68BLJkc) 2020. 8. 27. 오후 2:32:26비비안, 그녀는 온기 잃은 고깃덩어리들이 나뒹구는 거히를 헤매고 있다. 고이고 썩은 핏물이 발바닥에 질척인다. 비비안의 손에는 권총 한 자루가 쥐어져있다. 여태껏 몇 번이나 방아쇠를 당겼는지 세지 않아 남은 총알의 수도 알지 못한 채다. 먹이를 향해 달려드는 좀비를 상대하기에, 권총 하나는 조금 모자란 듯 보이지만, 아무렴 상관은 없었다. 비비안은 그저 세상을 바라보는 지금 이 순간으로도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얇고 밑창이 떨어진 신발 바닥에 작은 유리 조각들이 밟혔다. 유리가 조각나는 소리들이 날카롭다. 비비안은 잠시 주변을 살폈다. 귀가 예민한 좀비들이 혹여라도 제 발자취를 들었을까. 좀비를 경계하며 주위를 두리번 대는 것과는 다르게 비비안의 얼굴은 무척이나 평온하다. 방아쇠를 당기고 총구가 화약을 터트리는 그 순간에도, 잔물결 하나 일지 않을 것만 같은 평온함이었다.
" 아, 그 때…. "
주변을 둘러보던 비비안이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따라 몸을 돌렸다. 감정 없는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비비안의 얼굴이 순간 화색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비비안은 가벼운 걸음으로 남자를 향해 걸어나갔다. 이번에는 유리 조각을 밟지 않게 조심하며. 손에 쥔 권총은 어찌할까 고민하다, 발걸음과 함께 등 뒤로 숨겨버리고야 말았다.
" 그러게요.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
평범히 안부를 묻는 이 순간에 묘한 괴리감이 느껴진다. 매일 아침 입에 담던 인삿말이었건만, 그 흔한 인사조차 시체가 나뒹굴고 악취가 진동하는 레인시티의 길목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멋쩍은 듯 얕게 미소를 짓던 비비안이 문득 남자의 모습을 찬찬히 훑었다.
" 좀비인 줄 아셨던거죠? "
가볍게 던진 농담. 딱 그정도. -
60 비비안주 (OOR68BLJkc) 2020. 8. 27. 오후 2:32:43복귀했습니다! (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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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벤자민 - 비비안 (JjZ06pYoVo) 2020. 8. 27. 오후 2:49:06자신의 쪽으로 걸어오는 여성을 바라본다. 권총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어디엔가 숨긴 것일까? 그럴 확률이 높겠다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녀가 이 상황에 있는 권총을 굳이 가지고 다니지 않을 이유가 없었으니까.
" 네. 저는 잘 지냈어요. 비비안 씨는 잘 지내셨나요? 어디 다치신 곳은 없으시고? "
일상적인 대화가 오갔다. 제 3자의 시점으로 보면 주변의 상황과 어울리지 않아 이질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벤자민의 얼굴도, 비비안의 얼굴도 평화로웠다. 마치 둘 다 이런 상황이 익숙하다는 것을 증명하듯.
" 앗, 부끄럽지만 맞아요. 멀리서 인기척이 들리길래... 그래도 좀비가 아니라 비비안 씨여서 다행이네요. "
벤자민은 자신이 받은 가벼운 농담에 멋쩍게 웃어보였다. 주변에 보이는 유리조각들이 아마 자신이 들은 소리의 원인이겠지. 그녀가 자신의 근처로 따라왔을 때, 벤자민은 자연스레 그녀를 이끌고 어디 앉을 곳이 없나 찾아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대화는 서서 하는 것 보다는 앉아서 하는 것이 더 편할테니까.
이내 가까운 곳에서 긴 벤치를 두 개 찾을 수 있었기에 벤자민은 비비안에게 앉으라고 권유하며 자신도 벤치에 앉았다. -
62 벤자민 - 비비안 (JjZ06pYoVo) 2020. 8. 27. 오후 2:49:23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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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비비안 - 벤자민 (OOR68BLJkc) 2020. 8. 27. 오후 4:04:32" 다행히 그동안 잘 지냈네요. 덕분에. "
비비안이 웃었다. 얼마전 좀비를 피하다 긁혀 다친 왼 손을 가볍게 흔들면서. 예전이라면 흉이 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했겠다만, 이제는 신경쓸 게 못됐다. 흉터가 남던 불구가 되던.
" 부끄러울 것까지야. 저도 가끔 그래요.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예민해져서 그런가? "
비비안이 밝은 목소리로 대꾸했다. 가만히 있는 사물을 보고도 좀비인 줄 알고 흠칫 놀란다던지, 자꾸만 주변을 살핀다던지. 일종의 고질병이 아니던가. 살기 위한. 그러고보니 지금 비비안의 상태는 어떻던가. 비비안이 대충 주머니 속에 권총을 집어넣으며 제 차림새를 살폈다. 단단히 묶어두었던 올림 머리를 다시 만지고, 먼지가 폴폴 앉은 겉옷을 가볍게 털어냈다. 얼굴에 묻은 핏자국도 열심히 문질러 닦아본다. 그래보아야 시대에 쩌들은 피곤은 지우지 못할 테지만, 어찌되었든.
비비안은 벤치에 앉으라 권유하는 벤자민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앉아 총기가 거슬리지 않게 옷자락을 정리하는 것이다. 좀비떼 사이에서 즐기는 피크닉이라. 비비안은 잠시 간식 거리가 잔뜩 들은 바구니가 떠올랐다. 베이컨을 넣은 샌드위치와 과일들, 상큼한 레몬에이드. 뭐 그런 것들.
" 그래도 오늘은 벤자민씨를 만나 다행이에요. 그 때 이후로 통 생존자를 만난 일이 없었거든요. 통 대화라는 걸 못하니 답답하더라구요. "
비비안이 어깨를 으쓱이며 말을 꺼냈다. 공원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만큼 친밀한 사이는 아니었다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억지로라도 입을 열어야겠단 심산이었다. 뭐, 좀비가 우글대는 세상에서 친구를 사귀지 말란 법도 없지 않던가.
" 그래서…. 음, 어디 가시는 길이었나요? "
비비안이 느릿히 말 끝을 늘어트리며 물었다. -
64 비비안주 (OOR68BLJkc) 2020. 8. 27. 오후 4:04:53아이구 조금 늦어서 죄송해요ㅠㅠ 잠시 딴청 피우다가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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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벤자민 - 비비안 (JjZ06pYoVo) 2020. 8. 27. 오후 4:32:24" 그랬다면 다행이에요. 그리고 왼 손이 살짝 긁히셨군요.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
벤자민은 다친 손을 보고는 간이 포켓에서 소독약과 밴드를 꺼냈다. 그러고는 그녀를 치료해주려고 시도했던가. 만약 거절했다면 어쩔 수 없다면서 집어넣었겠지만, 만약 허락했다면 익숙한듯 소독약을 상처에 발라 소독해주고는 밴드를 붙여주려고 했을 것이다.
" 요새는 작은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란다니까요. 좀비의 울음소리인 줄 알았는데 바람소리였다던가... 하여튼 점점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마음 편히 쉬어본 적도 없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
비비안과는 대조적으로 조금 슬픈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쉬는 것도 새벽에 몇번 일어나서 집 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했다. 심지어 거처 밖이라면 수시로 깨어나면서도 신경을 곤두서야 해서 깊게 잠들지도 못 했다. 거기에 혼자있는 상황, 부족해지는 물자... 사람을 예민하게 만드는 이유가 수십가지는 존재했다. 이제는 편히 쉬어본 적이 언제인지 가물했다.
" 다행이네요. 앞으로 언제든지 대화하고 싶을 때 연락하라고는 못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이나마 같이 대화해요. "
싱긋 웃어보이며 말하다가도, 조금 골똘한 목소리로 송수신기가 있으면 좋을 텐데. 라고 중얼거린다. 핸드폰은 기지국이 없어서 사용할 수 없으니 무전기라도 사용하고 싶지만, 그런 걸 고등학생이 가지고 있을 리가 없었다.
" 전 어디 가는 중은 아니었어요. 그냥, 쓸만한 거 있나 둘러보고 있었죠. 비비안 씨는요? 어디론가 가시고 계시던 것 같으셨는데? "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고 보면 딱히 무언가를 찾는 것 같지는 않았으니까.
//괜찮아요! 근데 제가 지금 나가야 해서... 킵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편하실 때 이어주세요!
그럼 저녁에 다시 올게요! -
66 비비안주 (OOR68BLJkc) 2020. 8. 27. 오후 4:37:53>>65 네네 괜찮아요~!! 킵 해두고 저도 잠시 할 일 하다가 이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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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벤자민주 (/Lt8lott62) 2020. 8. 27. 오후 11:59:25새벽에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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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니아주 (qoPTScTZMI) 2020. 8. 28. 오전 10:01:11갱신! 일상이 돌아가는구나! 좋아! 조용히 구경하고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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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벤자민주 (E3lbEzSJps) 2020. 8. 28. 오전 11:00:41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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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니아주 (ikTyjZY5WE) 2020. 8. 28. 오후 4:20:26벤자민주 왔었구나! 안녕~
나도 오후 갱신!😀 -
71 니아주 (HMts2rB7rM) 2020. 8. 29. 오전 3:16:43슬쩍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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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니아주 (0Ru7BcgEnA) 2020. 8. 29. 오후 3:40:46저녁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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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벤자민주 (fClNQqm23M) 2020. 8. 29. 오후 3:40:59조용하네요...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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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벤자민주 (.RuoApSY6s) 2020. 8. 29. 오후 3:41:31앗 타이밍이 절묘해...! 니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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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니아주 (0Ru7BcgEnA) 2020. 8. 29. 오후 3:42:53ㅋㅋㅋㅋㅋ정말 타이밍 대박이다! 벤자민주 안녕~ 점심은 잘 챙겨 먹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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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벤자민주 (.RuoApSY6s) 2020. 8. 29. 오후 3:48:24점심... 지금 먹고 있어요! 니아주는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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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니아주 (0Ru7BcgEnA) 2020. 8. 29. 오후 3:54:22지금 먹고 있구나...! 나는 방금 먹었어~😀 대충 라면 끓여먹었지!😆
점심 맛있게 먹어 벤자민주!😆 -
78 벤자민주 (.RuoApSY6s) 2020. 8. 29. 오후 4:00:36라면인가요...! 제대로 챙겨드셔야 하실텐데...!
네에 다녀올게요! -
79 니아주 (0Ru7BcgEnA) 2020. 8. 29. 오후 4:08:06괜찮아! 라면도 맛있고 좋은 음식이야!ㅋㅋㅋㅋㅋ
잘 다녀와!!😀 -
80 니아주 (64R0MYxyaA) 2020. 8. 30. 오전 8:49:13아침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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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벤자민주 (I5iJ3GUiHY) 2020. 8. 30. 오전 11:51:02점심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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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니아주 (QvZu6fk/Jw) 2020. 8. 31. 오전 5:31:39새벽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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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니아주 (yWnvdh8ga.) 2020. 9. 1. 오후 2:04:43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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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니아주 (IjQVGUhf4I) 2020. 9. 3. 오후 3:20:04니아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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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김한주 (ST/JIOlUJQ) 2020. 9. 3. 오후 7:08:11갱신88 저희 가라앉은 건가요...
누구 돌릴 분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