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065> [ALL/판타지] 모르헌 사립 아카데미 2. 문라이트 파티 (1001)
달의 여신님과 함께 ◆tOeyGVb66E
2020. 8. 17. 오후 2:54:40 - 2020. 9. 4. 오후 1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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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달의 여신님과 함께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2:54:40-참치어장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나눕시다. 인사는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이와 더불어 AT필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수위는 17금 수준입니다.
>노출 2~3등급 사이(지만 2에 더 가까움), 폭력 3~4등급, 성행위 2~3등급 가량, 언어 3등급을 준수합니다.
웹박수
https://forms.gle/DHJp6meCjHKUn9Ly6
임시어장
>1596240085>
시트어장
>1596240236>
이전어장
>1596240238>
조사 장소
1~2주. 혹은 3주 정도의 간격으로 업데이트됩니다.
https://www.evernote.com/shard/s429/sh/02d4e6b2-f7a9-45f8-a1d8-bac6b4d7f857/df61a3e671eefb7249a83af7886e7719
리테의 신화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인물은 리테의 눈인 킨티아(아르테미스)입니다.
포악한 정죄자. 밤의 은밀한 밀담을 보고 듣는 아름다운 달의 여신님. 보통 밤하늘과 같은 흑발에 달과 같은 눈으로 표현됩니다. 짙은 푸른색의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그런데. 어째서 최상급 아바돈으로 나타난 것일까요? -
1 에밀주 (Sl1nh8kwXc) 2020. 8. 17. 오후 5:16:26와 새 스레다! 안착!
그리고 다갓님께서 도우셨다 만세만세만만세 -
2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5:17:18강아지를 안고 개구멍으로 들어가면... 고풍스러운 저택이 보입니다.. 식료품 창고 쪽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들어가시겠나요?
-당근빳다 들어가죠
-아 텐게르님 들어갈까요?
-킨티아!(비명)
-강아지를 던지자(?) -
3 에밀 (Sl1nh8kwXc) 2020. 8. 17. 오후 5:31:41다행히 강아지는 얌전했고, 에밀은 수월하게 개구멍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자, 이제 어디로 가야 한담... 주변을 둘러보자 아마 창고 쯤으로 추정되는 곳이 눈에 띄었다.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강아지를 품에 꼭 안은 채 창고 문을 밀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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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5:34:10.dice 1 1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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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5:36:13식료품 창고를 연 순간.. 에밀은.. 깊고 깊은 곳으로 추락합니다. 강아지는 온데간데 없군요..
그리고 당신이 눈을 뜨면 어둠으로 만들어진 바다...와.. 바닷가에 누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하늘에 뜬 커다랗고 은빛으로 빛나는 달.. 한 바퀴 돌면 이건 섬인데 말이지요...
-여긴 어디? 난 누구?
-여긴 누구? 난 어디?
-여긴.. 섬..인가?
-오 맙소사.. -
6 에밀주 (Sl1nh8kwXc) 2020. 8. 17. 오후 5:42:40다갓님 왜 중간이 없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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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5:44:19그러니까요.. 끝끝을 선호하셔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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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에밀 (Sl1nh8kwXc) 2020. 8. 17. 오후 5:46:17문을 연 순간, 바닥이 사라지고... 눈을 뜬 곳은 바닷가였다. 특이한 점은, 바다가 어둠으로 만들어진 것마냥 새까맣기만 하다는 것. 고개를 든 곳에는 커다란 달이 은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세상에, 나 미행 좀 했다고 벌 받는 건가...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주변을 돌아보아도 강아지는 보이지 않고, 그저 자신이 섬에 있다는 것만 깨달을 뿐이었다. 여긴 어디? 난 누구?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아도, 대답을 알 수 있을 리가. -
9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5:53:33.dice 1 10.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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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5:54:33여긴 어디 난 누구라고 질문을 던져 봐도 답은 없죠...
섬을 탐험해 봅시다.
-섬 중앙
-바닷가
-바다로 들어가자
-리테의 신물은..?
-여기 어쩐지 내해랑 닮았나..? -
11 에밀 (Sl1nh8kwXc) 2020. 8. 17. 오후 6:01:55돌아오는 답은 없다. 하긴, 있을 리가 없지. 몸을 완전히 일으킨 에밀은 옷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고 보니, 꽤 깊이 떨어진 것 같은데. 설마 흘린 건 없겠지? 여기까지 생각이 닿은 에밀은 섬을 둘러보기 전 황급히 주머니를 뒤적여 보았다. 잃어버린 것 1순위. 그러니까 신물은 무사히 잘 있나. 없어졌으면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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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02:55.dice 1 10.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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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04:18다행히도 리테의 신물인 깃펜은 주머니에 안전하게 있었습니다....는 둥둥 떠서 에밀의 곁을 맴돌고 있네요. 깃펜에서 하늘색 잉크가 똑똑 떨어집니다.
여길 빠져나가려면.. 섬 중앙이냐 바다냐 아니면 달이냐... 고민해야겠네요.
어디로 갈 건가요?
-섬 중앙
-바다
-달로...갈 수 있을까 -
14 에밀 (Sl1nh8kwXc) 2020. 8. 17. 오후 6:06:59다행이다, 있긴 있네... ...공중에. 에밀은 하늘색 잉크가 뚝뚝 떨어지는 깃펜을 잡아 손에 쥐고 공중을 올려다보았다. 밑으로 떨어진 것 같으니까, 빠져나가려면 공중으로 올라가야 하는 거 아닌가. 달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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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11:42.dice 1 1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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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에밀주 (Sl1nh8kwXc) 2020. 8. 17. 오후 6:14:04아진짜다갓나싫어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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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15:16아니 다갓 진짜..
그렇게 달을 바라보던 당신의 뒤에서 뭔가. 피와 같은 향이 납니다.
-...
피를 흘리고 있는 로라시아가 당신을 연기가 날인 낫으로 묶었군요.
-돌아가라. 돌아가... 이 곳은 아직 너희가 올 곳이 아니다.. 모든 것을 풀어야만..
그 목소리에서는 제대로 된 것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위압감도, 무언가 느껴질 법한 색채조차도요.
하지만 연기가 점차 날로 변하며 몸의 끝부분들을 잘라내기 시작했겠지요. 유사 능지형인가.
그 고통에 정신을 잃어버린다면, 당신은 어느 순간 꽤 줄어든 매니큐어 줄에 서 있었을 겁니다. 다행히도 당신의 차례에서 3가지 색 세트를 살 수 있을 겁니다.
사서 돌아갑시다.
//이렇게 마무리가 될 것 같네요! -
18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16:03다갓 진짜.. 1이나 10일 시 빠져나가는데 1이면 고통스러운 건데... 수고하셨습니다!
근데 다른 분들 보면 에밀만 싫어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고개끄덕) -
19 에밀주 (Sl1nh8kwXc) 2020. 8. 17. 오후 6:19:18로라시아님 제가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간 게 아니구요...(눈물) 그래도 매니큐어 사긴 샀네요. 텐게르님 좋아하시겠다.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그러게요 공평하게 모두를 온탕냉탕에 한번씩 번갈아 담궈주시는 다갓님... 제사라도 올려야 하나 봅니다 -
20 ◆4j1DfDpKAY (9vt6/6xb8Q) 2020. 8. 17. 오후 6:23:59새집냄새.. 이주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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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25:46시연주도 어서오세요~
텐게르는.. 사실 그런 거 안 사도 걍 만드는 거 가능한데 변덕스럽게 바치라고 합니다.. 몇 명에게 이미 내려서 받았을 가능성 높높...(성깔 더러움) -
22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26:34아 맞다. 인챈트 구매한 것은 시연주나 구매한 분들이 기록해 둬야 합니다! 초반엔 제가 기억이 가능한데.. 후반 갈 수록 사둔 거라던가 그런 거가 헷갈릴 가능성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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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4j1DfDpKAY (9vt6/6xb8Q) 2020. 8. 17. 오후 6:35:07넵넵!(메모메모) 하나만 성능 알려준다는 말 아직 유요하다면.. 문라이트 파티 스크롤의 성능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이름이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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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39:03문라이트 파티 스크롤.
이 스크롤을 무기에 바르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특별품은 전부 그런 식으로 다회 사용 가능)(문라이트 파티의 경우 15회 사용가능)
스크롤을 찢어서 다수에게 향할 경우. 달의 광기가 투사되어 문라이트 파티. 그렇습니다. 광란의 피의 잔치가 벌어지죠. 아바돈 다수가 서로가 서로를 물고 뜯으며 미쳐 날뛰게 됩니다. 제대로 잘 사용한다면 아바돈 수백마리가 스스로를 동료를 물어뜯고 공격하는 아비규환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인간 다수에게도 적용하는 게 가능하지요.
단. 킨티아는 이 효과를 정제한 것이 패시브입니다. -
25 ◆4j1DfDpKAY (9vt6/6xb8Q) 2020. 8. 17. 오후 6:42:44인간에게도 적용이 된다면 되도록 조심히 잘 사용해야겠네요 고마워요 캡틴! 대강 정주행하고 왔는데.. 다들 다갓에게 고통받으시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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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조사조사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43:20그런 의미에서 킨티아 전..(만일 킨티아 전을 한다면)에서 문라이트 파티 스크롤을 사용하면 강제 전멸입니다.(고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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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43:51다갓에게 고통받습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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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잭주 (E2EhHSq1lU) 2020. 8. 17. 오후 6:46:57돌아왔당! 조사는 너무 진행된 것 같고... 일상 돌릴 사람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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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49:51조사는 개별진행이니까 그냥 조사를 해도 되긴 합니다!
그거랑 별개로 일상.. 보고싶다.. 관전해볼까..! -
30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50:01어서와요 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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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4j1DfDpKAY (cBqCs0XSYk) 2020. 8. 17. 오후 7:09:14심심한데.. 잭주 아직도 계시면 일상 돌리실래요? 안 계시면 조사 진행해보고싶어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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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7:11:50음.. 20분이나 30분까지 잭주가 오시면 일상을 돌리고 그 이후에 안 오신다면 조사를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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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7:12:21사실 멀티가 가능하면 일상이랑 동시에 조사도 돌리는 게 가능합ㄴ다.
저는 조사를.. 최대 넷까지 가능하고요. -
34 ◆4j1DfDpKAY (cBqCs0XSYk) 2020. 8. 17. 오후 7:14:57캡틴 대단해...! 그럼 20분까지 기다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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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잭주 (E2EhHSq1lU) 2020. 8. 17. 오후 7:15:37>>31 저 있어요! 일상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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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7:17:42그럼 잭이랑 시연이랑 일상을!
저는 관전관전.. 혹은 조사 하고 싶으시면 부르시면 됩니다! -
37 ◆4j1DfDpKAY (cBqCs0XSYk) 2020. 8. 17. 오후 7:22:59>>35 와아~ 혹시 가능하면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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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잭주 (E2EhHSq1lU) 2020. 8. 17. 오후 7:32:02>>37 물론이죠!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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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4j1DfDpKAY (cBqCs0XSYk) 2020. 8. 17. 오후 7:35:21>>38 흠.. 길잃은 시연이랑 특정 장소 같이 가주는 그런 상황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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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7:43:46일상!
일상 소재.. 어제의 이벤트, 도서관, 그냥 시내에서 놀기 등등등이 있으려나요.. -
41 아이주 (kwvKG/ZREQ) 2020. 8. 17. 오후 7:53:32재갱신합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
42 잭 - 시내 탐방 (E2EhHSq1lU) 2020. 8. 17. 오후 7:58:58항상 생각하는건데, 시내는 참 좁으면서도 넓다. 꼭 큰길이 아니어도 어디 골목길에 들어가면 음식점이 있고, 또 딴데로 가보면 오락거리가 있고... 그런곳은 보통 뒷골목 불량배들의 놀이터긴 하지만, 그래도 뭐 돌아다니다 보면 여러가지가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 의미에서 시내는 길을 잃기가 좋은 곳이다. 처음 온 사람들에게는 미로나 다름 없겠지. 나도 처음이긴 했지만 길을 열심히 외우면서 다니다 보니 지금은 조금 익숙해졌다. 아직 좀 어렵기는 하지만서도...
오늘도 어김없이 시내 탐방을 나왔는데, 어째 오늘은 사람이 꽤 많은 편이다. 이래서야 어디 움직일 때 힘들겠는걸. 일단은 큰길보다는 골목길로 들어서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한적한 골목길로 피신했다. 지도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일단 다른 샛길이라도 찾아볼까 해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데, 같은 교복을 입고있는 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곳에서 같은 학생을 만나면 혼자 다니는 것 보다야 나을거라고 생각해서. 일단 느긋하게 상대에게로 다가간다.
" 안녕. 같은 학교네. "
혹시 수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을까 잠깐 걱정이 들었지만, 나도 교복을 입고왔다는 걸 깨닫고 걱정을 접어두었다. 의심받을 일은 없겠지. 그럴 만한 행동을 한것도 아니고.
" 이런곳에서 뭐하고 있는거야? "
질문을 마치고 주머니에서 알 수 없는 포장지의 막대사탕을 꺼내 능숙하게 까서 입에 집어넣었다.
" 하나 줄까? "
의심스러운 사탕은 아니니까. -
43 잭주 (E2EhHSq1lU) 2020. 8. 17. 오후 7:59:16아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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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8:01:07아이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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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아이주 (kwvKG/ZREQ) 2020. 8. 17. 오후 8:18:32음...시트 낸지 이제 이틀째라 이런 말하기 정말정말 죄송하지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 아무래도 이 스레에 오래 못 있을지도 몰라요.
그...여러분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사실 제가 시리어스에 과몰입하기 쉬운 편이라...
오늘 진행 시 다이스가 롤러코스터를 탔다는 걸 감안해도, 개인적으로는 일상과 시리어스를 너무 빠르게 오간다고 해야하나 그런 감이 들어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그런 걸 감안해서 시트 작성시에 일부러 떡밥털이와 관련 있을 것 같은 과거사 특성들을 피한 것이기도 한데...음...생각보다 적응이 힘든 감이 있네요.
제가 올해 현생에 벌려놓은 일이 좀 많아서...바쁘게 현생을 뛰고 스레에 들어왔는데 다갓이 오늘처럼 롤러코스터를 몬다...? 그런 상황에서 저 자신이 과몰입 안 하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좀 진지하게 걱정이 되네요.
이 스레...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캐들도 다들 매력적이고! 바이크 라이더로 성장하는 아이브릴도 보고 싶었지만...!
제가 원하는 거 보고 싶다고 굳이 버티다가 과몰입해서 사고를 치면 그것도 좀 그럴 것 같고..해서 계속 남을지 시트를 내릴지 며칠간 고려해보려고 해요... 말 안하고 있다가 시트 내리면 혹시 나 때문에 떠나나?하고 걱정하실 분들 있으실까봐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ㅠㅜ -
46 아이주 (kwvKG/ZREQ) 2020. 8. 17. 오후 8:27:48(잠깐만 일상이 돌아가고 있었잖아...)(이마치기)
어 아니 그...분위기 흐려서 죄송합니다...(꾸벅 -
47 ◆4j1DfDpKAY (9vt6/6xb8Q) 2020. 8. 17. 오후 8:27:53원래 시연에게 바깥 외출은,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은 용기를 요구했다. 저택 담 너머 세상에 발 디딘 경험이 얼마 되지 않은 그의 어린 시절 탓이었다. 하지만 오늘의 외출은.. 느낌이 좋았다. 집안 어른들의 간섭이 별로 닿지 않는 새로운 환경이라는 점이 그녀를 조금 들뜨게 했을지도 몰랐다. 선선한 바람은 덤으로. 길을 잃지만 않았더라면 계속 그 기분을 유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흠, 입을 삐죽이며 그는 한숨 소리 비슷한 것을 내었다. 지금 시연은 길을 잃었다는, 이해엔 간단하지만 해결은 복잡한 곤경에 처해 있었다. 상인들의 신기한 호객 행위 쇼에 잠깐 눈을 판 것이 원인인가 싶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자책은 무쓸모하단 것을 시연은 알고 있었다. 더위를 피해 잠깐 그늘진 골목길로 들어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다시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 정중하게 길을 물어보는 편이 나을 것이다. 한숨을 작게 내쉬고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제 앞에 누군가 서 있었단 사실을 그제서야 알아차린 시연은 겨우 놀란 소리를 삼켜내었다.
남자의 말처럼 둘은 같은 교복을 입은, 같은 학교 학생이었다. 낯선 곳에서 곤경에 처한 상황인지라 그 점이 저도 모르게 반가웠다. 자신과 같은 검은 머리의 남자를 찬찬히, 그렇지만 훝어본다는 느낌은 주지 않게, 살폈다.
" 빵집을 찾고 있었는데요, 그만.. "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부끄러웠는지 뒷말의 볼륨이 살짝 줄어들었다. 이 곳의 음식은 입맛이 맞지 않을때가 있었다. 그러던 중 고국의 방식으로 빵을 만든다는 빵집이 먹자 골목에 위치한다는 소문을 듣고 오랜만에 외출을 한 것이었다. 어쩌면 일종의 향수병 치료일지도 몰랐다.
" ...감사합니다. "
시연은 잭의 사탕을 손바닥에 올려두었다. 그가 받은 교육에선,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을 함부로 먹지 말라 하였지만... 나쁜 의도가 담긴 것 같지 않았다. 먹을 거 주는 사람 좋은 사람! 같은 단순한 사고라기보단, 처음 보는 자신에게 먹을 것을 건네는 상대의 호의를 거절하는 것 또한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혹시.. 학교에 가는 길을 알고 계시나요? "
햇빛 때문에 지쳤기 때문에, 빵집은 다음에 다시 정확히 길을 알아낸 뒤 갈 생각이었다. 일단은.. 기숙사에서 잠깐이라도 쉬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기도 했고. 말을 마친 뒤 포장지를 뜯어 사탕을 입에 넣고 두어번 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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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얘기는.. 먹자골목이 있길래 임의로 넣었는데 혹시나 설정 파괴라면 죄송합니다.. -
48 ◆4j1DfDpKAY (9vt6/6xb8Q) 2020. 8. 17. 오후 8:30:09ㅠㅠ 시트를 내리시게 된다면 아쉬울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아이주 본인이 가장 만족할만한 좋은 선택 내리셨으면 좋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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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8:34:27시트를 내리게 된다면 아쉽겠지만 그래도 아이주가 좋은 방향이 좋겠지요..
다이스가 그냥 아주 롤러코스터여.. 인 겁니다.
빵집이나 먹자골목같은 거 채우는 건 자율입니다. 정말 안 되는 거는.. 디클란 공화국 음식이 엄청 맛있다. 라던가(?) 정도뿐이네요.. -
50 아이주 (kwvKG/ZREQ) 2020. 8. 17. 오후 8:42:15모두 감사합니다...!
음, 사실 며칠까지도 안 가고 곧 떠나는 쪽으로 마음이 굳혀지고 있어요.
다갓의 농간이 섞여들어갔다는 걸 감안해도 조사 한번 했다고 마음이 이렇게 흔들린다는 건 제가 이 스레와 안 맞는다...는 것이겠지요...
시트를 낼 때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낼 걸 그랬어요.ㅠㅠ
모두들 즐거운 공휴일 즐거운 상판 되시길 바랍니다! 0.<☆ -
51 잭주 (E2EhHSq1lU) 2020. 8. 17. 오후 8:44:34아쉽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본인의 선택이니 존중합니다! 어쩔 수 없는거지요!
어.... 근데.... 시연이가..... 사탕을 먹어버렸다..... (이마짚) -
52 ◆4j1DfDpKAY (9vt6/6xb8Q) 2020. 8. 17. 오후 8:47:12앗 분명 사탕 달라고 요청하는걸로 수정했었는데... 그 전에 써둔게 복북 실수로 올라갔나봐요... ;-;...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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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잭주 (E2EhHSq1lU) 2020. 8. 17. 오후 8:49:26아뇨아뇨 그 정도는 괜찮아요! 다만 그 사탕이... 어, 시연이한테 감당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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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4j1DfDpKAY (9vt6/6xb8Q) 2020. 8. 17. 오후 8:51:50아아ㅋㅋㅋ 너의 선택은 너가 책임지자! 니선니책! 굳세어라 황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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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잭 - 시연 (E2EhHSq1lU) 2020. 8. 17. 오후 8:56:09" 아, 그런 일 자주 있지. 특히나 처음 오는 곳에선. "
나도 길 외운다고 한창 고생중이니까. 그래도 상대가 찾고있는 빵집 정도야 몇 군데 알고있다. 어느곳은 바삭한 빵이 맛있고, 어느 곳은 달달한 빵이 맛있고 한것을 이미 스캔해뒀다. 내가 자주 먹는 이 사탕이 제일 맛있긴 하지만 빵도 빼놓을 순 없지. 배 채우는데에도 제격이잖아?
" 아, 그거 말인데... "
사탕에 대해 말하려는 순간 다른 질문이 들어왔다. 학교로 가는 길이라면 외워두었다. 아무래도 상대는 길을 찾는것에 지쳐버렸는지, 빵집 보다는 일단 학교로 돌아가 쉬려는 생각인 듯 하다.
" 아. 알고 있어.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긴 하지만. 날이 뜨거운데 괜찮겠어? "
이미 어느정도 지쳐보이는데 거리가 좀 있는 학교까지 돌아가려면 상당히 지칠 지도 모른다. 돌아가는 길에 음료를 파는 곳이 있으니 거기에 들리는 것도 괜찮은 생각일지도 모른다. 이런 더위에 시원한 음료수 한 잔이 얼마나 오아시스같은지는 다들 아는 사실이니까.
" 어, 어어... 잠ㄲ, "
시연이 포장지를 까서 입에 넣는 것을 보며 나도 모르게 다급하게 말리려 했는...데, 이미 그 사탕은 시연의 입 속으로 쏙 하고 들어가버렸다. 이런. 무슨 맛인지도 설명 안해줬는데.
이건 별개의 이야기이긴 한데, 내가 먹는 사탕은 일반적인 것과는 좀 다른 사탕이다. 내가 살던 나라가 매일이 할로윈 같다는 이야기를 했던가? 관광용으로서 아주 좋게 보이던 나라다. 그곳에선 할로윈이라는 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기념품이나 음식을 내놓기도 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 사탕이다.
그 사탕은, 우리 나라에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너무 매니악해서 일반인이 들어올 장벽이 너무 높다는게 흠이었다. 어떤 맛들이 있는지는 나도 정확하게 몰랐다. 포장지로만 보면 어떤 맛인지 구별이 안가도록, 모두 같은 포장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용물을 먹어봐야만 맛을 알 수 있는데, 나처럼 숙련된(?) 사람들은 보통 사탕의 색깔을 보면 어떤 맛인지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시연의 입 속으로 사라진 그 사탕은...... 그, 뭐라 해야 좋을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생간 맛이다. -
56 잭주 (E2EhHSq1lU) 2020. 8. 17. 오후 8:56:25이런 사탕이라 미안하다 시연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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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9:11:12생간 맛..(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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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시연 - 잭 ◆4j1DfDpKAY (9vt6/6xb8Q) 2020. 8. 17. 오후 9:23:55" 여기서 오도가도 못하는 것보단 빨리 학교에 가는게 더 나을거 같아서요. "
그렇게 말하며 시연은 일렁이기까지 하는 바깥 풍경을 살피며 뙤약볕의 온도는 어느정도 될지 가늠해보았다. 오늘은 날이 아닐지도 몰랐다. 아까까지만 해도 바람까지 선선하게 불었는데, 날씨라는 것은 손바닥 뒤집듯이 변해 점심이 되자 정말 더워진 모양이었다. 시연은 상대의 얼굴에서 가장 시선이 가는 부분인, 눈을 쳐다보며 말했다. 본인이 가끔 듣는 '눈이 강한 인상을 준다'는 말을 상대도 제법 들은 적이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시연은, 붉은 눈을 물끄러미 보았다. ..입안에서 그 눈보다 더 강렬한 무언가가 화악 퍼지기 전까지.
대처법을 배우지 못한 것들이 있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생간맛(그는 이게 생간맛임을 알지 못했지만..) 사탕을 입에 넣었을 때라던가.. 혀의 움직임은 물론 숨마저 몇초간 멈춘 시연은 속으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빠르게 생각했다. 시간이 정말 느리게, 그래서 더 고통스럽게 흘러갔다.
" 어.. "
상대에게 무언가 말하려고 했는데.. 낯선 고통을 호소하는 혀가 잠깐이나마 얼어붙어 오히려 바보 같은 소리가 났다. 아니아니, 하고 시연은 다시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삑사리가 나지 않은 것이 정말 우습게 느껴졌다. 그럴 때마다 입안에 문 사탕의 맛이 더 적나라하게 느껴졌지만... 땀이 흘렀는데, 더워서인지 이 사탕 때문인지 구분이 잘 가지가 않았다. 애초에 입을 빨리 헹궈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 속을 가득 메웠지만.
" 입맛에.. 약간 맞지 않아서 말인데요. 매우 실례지만.. 제가 이 사탕을 뱉어도 될까요..? "
입 안은 바로 뱉어달라고 아우성을 쳤지만 그것은 사탕을 준 자에 대한 예의가 아님을 잘 알고 있었다. 만약에 상대가 이 사탕에 엄청난 애착을 가지고 있다던가, 혹은 직접 만든 사탕일 수도 있지 않은가. 이는 굉장한 무례였고, 시연은 무례를 저지를 바에야 사탕을 그냥 삼켜버리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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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9:41:44(흥미진진하게 일상관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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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잭 - 시연 (E2EhHSq1lU) 2020. 8. 17. 오후 9:59:01" 어, 응... 얼른 뱉는게 좋을거야. 사탕에 생간을 섞는다는게 좀 흔치 않은 조합이긴 하지? "
시연이 아무것도 모른채러 사탕을 먹고, 그로 인해 생기는 시연의 감정 변화가 어떨지를 상상하면서 나도 데려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아에 처음부터 설명을 해주고 줄걸 그랬나. 후회해봤자 변하는 것은 없다. 시연의 혀가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을 뿐이겠지.
" 미안. 설명를 제대로 하고 줄걸 그랬네. "
가벼운 TMI를 풀어보자면, 내가 먹고 있는 맛은 마가린 맛. 나는 이 사탕을 아주 좋아하지만,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난 적은 별로 없다. 맛도 여러가지 있지만 꽤나 종류가 많아서, 지금보다는 나중에 차차 설명하도록 하겠다.
그런데 시연은, 맛이 없다면 바로 뱉으면 될 일 아니었나? 왜 굳이 물어보면서까지... 내가 싫어할까봐? 굉장히 예의바른 친구인건가....
" 음료수라도 하나 사줄까? "
어째 내 탓인것만 같아서 미안해졌다. 달달한 초코우유라도 사주는 편이 좋으려나.
" 그, 그것보다. 아직 통성명도 안했네! 난 잭이야. 그냥 잭. "
사탕까지 먹여놓고 이제와서 할건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아예 안하는 것 보다야 낫겠지라고 생각해서 일단 자기소개를 했다. 그 왜, 상대에게 이름을 물으려면 자기 이름부터 밝히라고 하잖아? -
61 시연 - 잭 ◆4j1DfDpKAY (T6PvZKYl0U) 2020. 8. 17. 오후 10:41:19생간이라니, 시연에겐 낯선 조합이긴 했다. 뒤를 돌아 조심스럽게 입안에 든 것을 뱉어내 버리고 괜히 혀로 입안을 살짝 훝었다. 당황한 표정을 짓는 상대에게 살짝 웃어보이며 괜찮아요, 라고 덧붙이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상대는 호의를 베푼 것이고 설명을 끝까지 듣지 않은 자신의 탓이 컸으니깐 말이다.
" 음.. 사주지 않아도 괜찮지만, 중간에 들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
생간맛 사탕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어떤 음료 취향을 가지고 있을까? 문득 든 생각이었지만 실없는 생각이었기에 이내 지워버렸다. 대신 잭, 이라는 상대의 이름을 머릿 속에 집어넣었다. 조금 긴 검은 머리, 날카로워보이는 붉은 눈의 남자, 잭. 이름과 간단한 특징들을 머릿 속 '학교 사람' 카테고리에 꼭꼭 집어넣어 두었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중요하게 쓰일 정보일 것 같다는 불확실한 예감이 들었다.
" 전 황시연, 그냥 연이라고 불러도 괜찮아요. "
본래 이름은 연이고, 서류상 이름은 황시연이다.. 이런 복잡한 이야기는 초면인 잭에게도 당황스러운 이야기일 것이고, 시연도 그다지 설명하고 싶지 않았기에 일단 집어넣어두었다. 잘 부탁해요, 시연은 이 말을 덧붙이고 그럼 가요,라며 발걸음을 살짝 옮긴 뒤 잭을 돌아보았다. 잘 부탁해요란 말엔 앞으로의 인연을 잘 부탁한단 뜻이 있지만, 학교까지 가는 길 안내를 잘 부탁한다는 뜻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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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현우주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0:42:07와 시트통과! 반가워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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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0:43:48다들 어서오세요~
요즘 덥고 비오고 난리니.. 다들 몸조심하길 바랍니다..(고개끄덕)
그리고 이번 주 이벤트는.. 파티 이벤트입니다! 파티에서 간단하게 경품추첨이라던가.. 술게임..은 못하니까. 왕게임 같은 거 정도..? -
64 현우주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0:46:34안녕하세요 캡틴!
오래 붙어있기는 힘들지만 일상이나 선관 구해봐요? -
65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0:48:27일상이나 선관이라..
기 제국 황가는 에슈테랑 선관이 일부 가능하기는 합니다. 깊은 건 안 되지만요. 간혹 본 적 있다 정도?
아니면 조사를 뛴다거나.. 혹은 랜덤일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
66 현우주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0:50:28앗 그러면 선관 짜고 조사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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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4j1DfDpKAY (T6PvZKYl0U) 2020. 8. 17. 오후 10:52:50현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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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현우주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0:53:50안녕하세요 시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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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0:55:20선관 짜고 조사 가능합니다. 0레스의 조사구역을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에슈테.. 정확히는 다흘리흐트는 기 제국의 황녀가 시집온 적 있었기에 일단 기 제국 황가의 방계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암투나 그런 건 거의 안 했지만요. 위명 정도는 현우도 알고 있을 겁니다. 원하시는 선관이라던가 있으신가요? -
70 현우주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0:57:44음 깊은 관계는 힘들다고 하셨으니 황가 주최 무도회에서 만나본 적 있다... 라는 건 어떠신가요? 만나서 몇마디 나눠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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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0:59:11만나서 대화 몇 마디 정도 나눠본 걸로 정도면 되겠네요. 에슈테가 로머란 걸 들었기에 약간의 영향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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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현우주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00:18현우가 로머에 꽂힌 이유가 에슈테 때문이라는 것도 좋겠네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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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현우주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03:46결정하기는 했는데... 혹시 모르니 특수구역 다이스 굴려볼게요!
.dice 1 10. = 5 -
74 현우주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04:22완전 절반...
소테이라 거리로 조사갈게요! -
75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04:51그쪽으로 간다는 선레를 주시면 제가 갑니다!
-
76 기현우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10:30" 날씨가 너무 더운데.. 그나마 밤이라서 조금 식은 건가? "
고개를 갸웃거리며 바닥에 도끼를 질질 끈다. 바닥과 부딪히며 쇳소리가 시끄럽게 울린다. 아, 이러면 민폐겠지. 현우는 얼른 자신의 도끼를 등에 매더니 주위를 둘러본다.
" 딱히 보이는 사람도 없고, 그냥 아무곳이나 가볼까. "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소테이라 거리 쪽으로 걸었다. -
77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13:45.dice 1 10. = 6
-
78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15:11소테이라 거리는 먹자골목이랑 가까운 모양입니다! 로머들의 주머니를 털기 위한 가게나.. 먹자하는 맛난 맛집이라던가.. 활기차고 멋진 거리네요..
가장 눈에 띄는 가게들은... 바로바로
-서점
-오컬트샵
-포션가게
-다 가려진 가게
들입니다! 어디로 들어가실 건가요? -
79 기현우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16:23" 다 가려진 가게라니 어째서... "
왠지 불안하기는 하지만 감은 저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재미있을 거라고 말했을까. 현우는 가려진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
80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19:25.dice 1 10. = 1
-
81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19:36다가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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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기현우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20:43(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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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22:00그 다 가려진 가게 안은...
오컬트 샵이었는데요. 이상하게도. 아까 다른 오컬트 샵보다도 더욱 어둑하고 불길한 기운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중앙의 테이블에 위저 보드를 두고 누군가가 앉아 있군요..로브를 쓰고 있어서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위저 보드를 하러 오신 건가요?
부드럽고 몽롱한 목소리. 이상하리만치 들어본 적 없다고 강렬하게 반박되는 목소리입니다.
-하시겠나요?
그 말에 따르실 건가요?
-한다
-안 한다
-나가자! -
84 기현우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24:15" 와 무의식이 굉장히 경고를 울려대는데... "
헛웃음을 짓다가 테이블로 다가간다.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 수상하긴 하지만 일단 해보기로 할까. 현우는 로브를 쓴 누군가에게 고개를 끄덕인다. -
85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26:55.dice 1 10. = 4
1과 10일 시... -
86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28:30오 다행이다... 위자 보드를 하는 것은 별 탈 없이 끝났습니다. 그냥저냥 이 골목골목마다 이것저것 있다는 정보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 로브는. 이렇게 끝나는 것이 대부분인데. 대부분이라 다행이군요.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가게를 구경할 수도 있고.. 아니면 나갈 수도 있는데..
-구경하자!
-나가자!
-음.. 당신은 누구야? -
87 기현우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30:28" 대부분이 아니라면 어떻게 되었길래. "
언제인지 사온 사탕의 막대기를 질겅이다가, 로브를 빤히 바라보기 시작한다.
" 그건 그렇고, 넌 누구? " -
88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32:30.dice 1 10. = 6
-
89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34:49-이 몸을 묻다니. 모르기에 가능한 것이지 아니하겠는가.
위압감을 제대로 보이지 아니한 듯합니다. 그것을 느낄 수 있겠지요. 하지만 딱히 해를 끼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선택할 기회를 주겠노라.
첫 번째. 여기서 나가서 이 기억이 휘발되기를 기다리는 것, 두 번째. 내 권속이 되어 인세를 등질 것.
이거 그냥 나가라고 하는 거 맞죠? 그래도 선택할 기회를 줬으니 자비롭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달려들자!
-나가자
-구경은 해도 되는거죠? -
90 기현우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37:48" 난 내 마음대로 할 건데. "
머리를 긁적이고는 멋대로 돌아다니며 가게 안을 구경하는 것을 시도하려고 하였을까. -
91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40:05.dice 1 10. = 8
-
92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41:33구경한다면.. 꽤 흥미로운 이것저것들이 눈에 보일 것입니다. 구경하는 것을 막지는 않으려는 듯... 하지만. 순간 그 로브를 쓴 자는 슥 사라져있었습니다. 캐리어 스킬을 지닌 로머인가.. 라는 생각이 들까요... 물품들 중 꽤 눈길을 끄는 것은..
-수정구
-태피스트리
-투명한 액체가 든 알약이 든 병
-은제 나이프
-양장본으로 만들어진 책
정도로군요.. -
93 기현우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46:47" 흠... 이 병은 뭐지? "
사라졌다. 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그다지 놀라울 일도 아닌 것 같아 병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이 병에 담겨있는 알약은 뭘까. -
94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47:51.dice 1 10. = 4
-
95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49:30설명을 읽어보면... 아바돈의 피로 만든 포션을 정제한 알약입니다. 하지만 포션은 전부 아바돈의 피를 사용해 만들지요. 이 알약 하나당 포션 한 병이라..
그렇지만 비매품이네요. 그러고보니. 이 가게의 모든 것은 비매품입니다. 흠... 나갈까요 아니면 좀 더 볼까요?
-좀 더 본다
>수정구
>태피스트리
>은제 나이프
>양장본으로 만들어진 책
-나가자
-훔칠까? -
96 잭 - 시연 (E2EhHSq1lU) 2020. 8. 17. 오후 11:49:56" 응. 마침 가는 길에 하나 있으니까. 얼른 가보자. "
나는 잘 모르는 감각이지만, 입안에 생간 맛이 남아있으면 일반인 기준에서 그리 좋은 기분을 느낄 것 같지는 않기에, 발걸음을 재촉하여 시연의 앞에서 걷기 시적한다.
" 그래? 그럼 편하게 부를게, 연. "
이렇게 들으면 외자로 들리기도 하지만, 예쁜 이름이니 상관 없겠다며 그런 생각은 머릿속에서 지웠다. 연이 잘부탁한다고 말하자 하마터면 어정쩡하게 말할 뻔 했으나, 마음을 다잡고 미소지으며 나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연은 첫인상으로만 보면 키가 크고, 격식이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나도 참 많이 들었던 이야기지만, 눈매가 날카롭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을 것 같다. 어째 처음 보는 사람이랑 공통점이. 그것도 눈과 관련하여 있다니 친숙함이 들었지만, 겉으로는 내비치지 않으려고 하며 음료점을 찾았다. 문을 열자마자 시원한 기운이 내 멈을 감싸주었다. 아, 이런 곳은 이게 좋다니까. 시원한 바람에, 과일 향에... 마음에 든다.
" 자, 도착했어. 맛은 내가 보장할테니까. 마음껏 골라. "
아무래도 아까의 그 사탕 사건이 여간 마음에 걸렸는지, 기어이 하나 사주려는 모양이다.
//으윽 좀 늦었다... -
97 기현우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52:41" 으음... "
만약 꽂혔다면 훔쳤을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별로 흥미가 가진 않았다. 현우는 다시 시선을 돌려 이번에는 은제 나이프를 한번 살펴보려고 했을까 -
98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56:54.dice 1 1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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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기현우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57:28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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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tOeyGVb66E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59:34은제 나이프를 잡는 순간. 무언가 환상이 펼쳐집니다.
-대가를 치르겠지. 그 대가는 그대들의 후예들이 질 것인가..
-안타깝구나.
그것이 속삭이는 목소리가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심호흡을 하며 내려놓고.. 이 장소를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 가거라. 칼라미티가 축복하였기에 피를 흘리지 않은 자야.
그렇게 말하는 걸 보면 나갈 거라 여긴 모양입니다.
-나는 굴하지 않는다...(다시 구경시도)
-순순히 나가자
-하나 슬쩍할까...
-야. 너 황족이야.. 로 그냥 나간다. -
101 기현우 (mbh8z1lSvk) 2020. 8. 18. 오전 12:02:31" ...대가? 무슨 대가? "
쌓은 업보가 없는데. 라고 생각하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고, 마지막으로 수정구만 한번 살펴보려고 한다. -
102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전 12:04:38.dice 1 10. = 5
-
103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전 12:06:19어쩌면 그것은 과거의 일일지도 모를 일이죠.. 수정구는 꽤 품질 좋은 수정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스크라잉을 하기 위해서 구비되어야 하는 물품이기는 하지만.. 수정구 정도로 만족하는 건 겉핥기만 배우는 자들일지도 모릅니다..
그치만 수정구는 좀 비싸죠... 애초에 여기의 것들은 다 비매품이긴 하지만요.
여담이지만 오컬트 계열로 파고들면 은근 특수 포지션이 있다고 합니다.
수정구로 아바돈을 정찰하다가 수정구로 아바돈 뚝배기를 깬다거나.
나가봅시다! -
104 기현우 (mbh8z1lSvk) 2020. 8. 18. 오전 12:07:20" 뭐 특별한 건 없나... "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고는 이곳에서 나가 다른 가게를 둘러보려고 한다. -
105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전 12:10:16.dice 1 10.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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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전 12:11:32다른 가게로 가보면.. 세일중이네요!
기 제국 풍 특별요리가 세일중이라니! 하나 사가는 건 어떻나요? 특별 한정품이라고요?
-사고 들어가자!
-아니. 그럼 로머 물품도 세일한다는 건가?
-디클란 공화국 음식은 세일해도 안 사. 디저트 빼고.
-고양이 귀엽군. 따라갈까..(?) -
107 기현우 (mbh8z1lSvk) 2020. 8. 18. 오전 12:12:18" ...냥이... "
귀엽다... 라고 말하며 따라가기 시작한다. 야. 어디가. 야?????? -
108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전 12:16:00.dice 1 10.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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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전 12:17:13냥이를 따라가다 보니 도착한 곳은.. 기숙사입니다!
다시 시내로 가는 건 무리일 것 같은데요.. 곧 시내와 학교가 분리될 시간입니다. 오늘은 푹 쉽시다.
//냥이 따라가는 건 낮으면 죽고 높으면 마무리인데! 그걸 고르시다니! 수고하셨습니다!
드디어 좀 제대로 된 조사를 했어!(롤러코스터 아닌 걸로) -
110 기현우 (mbh8z1lSvk) 2020. 8. 18. 오전 12:20:40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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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전 12:22:28현우주도 수고하셨어요~ 잘 준비는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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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4j1DfDpKAY (z5XTjiW6WM) 2020. 8. 18. 오전 12:26:59잭주 미안해요 일이 생겨서... 킵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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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전 2:19:19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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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기현우 (QMxLfq1nW6) 2020. 8. 18. 오전 10:47:4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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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1:50:46갱신갱신~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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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3:20:33[공고문]
여러분의 기숙사에 공고문이 붙네요...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번 주 수업은 휴강이며 대신 파티가 열린다고 합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의 면면이 화려합니다... 그 외에 학생들은 게임도 할 수 있도록 하나 봅니다. -
117 현우주 (tKCPBSz33.) 2020. 8. 18. 오후 5:15:0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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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5:16:06어서와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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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현우주 (tKCPBSz33.) 2020. 8. 18. 오후 5:18:19안녕하세요 캡틴
조사 가능할까요? -
120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5:25:29가능합니당! 선레를 써주시면 갑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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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현우주 (tKCPBSz33.) 2020. 8. 18. 오후 5:41:54조사 전 특수구역 다이스
.dice 1 10. = 5 -
122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5:42:53" 흐응. "
잠시 중얼거리며 주변을 둘러본다. 이곳은... 주거구역일까? 별로 특이한 것은 없어보이지만, 현우는 산책 겸 주거구역을 한번 둘러보기 시작한다. -
123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5:46:20.dice 1 10. = 7
-
124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5:47:43주거구역은 특별히 돌아볼 만한 데는 아니지만, 로라시아 섬은 꽤 괜찮은 관광지이기도 해서 별장도 존재하네요..
오. 여기는 베체르손 왕족의 별장이고.. 저기는 대대로 물려내려지는 디클란의 수장에게 주어지는 별장...
그리고 저 쪽이 황제의 별장이던가요.. 무단 침입은 안 되지만. 개방된 구간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황제의 별장
-베체르손 왕족의 별장
-디클란의 별장
-의미불명한 공터 -
125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6:00:58" 황제의 별장이라... "
재미있겠네. 이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한 번 들어가보려고 한다. 물론 개방된 공간까지만? 무단 침입을 하면 집안에서 엄청 뭐라고 할지도 모르니까. -
126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05:36.dice 1 10. = 4
-
127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07:28황제의 별장은 생각보다 꽤 작은 편이었습니다. 대신 아늑함이 높은 장소였지요. 실제로 사용되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이것저것 수리도 주기적으로 되고 있었습니다.
편안하게 앉을 만한 방도 있고.. 침실도 꽤 좋은 편이었겠지요..
전체적으로는 그냥 구경하기엔 좋지만.. 조사에는 그다지 효율적이지는 않은 곳이었습니다. 더 구경할 만한데가..
-호수정원
-불의 제단
-중심부...(다이스 굴려 5이상시 진입가능) -
128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6:14:04중심부 다이스
.dice 1 10. = 10 -
129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6:15:14" 음... 중심부로 가볼까. "
별로 볼 건 없었지만 마침 중심부가 눈에 띄었기에 현우는 천천히 중심부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
130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16:01.dice 1 10. = 6
-
131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18:14중심부는... 화려하게 치장된 것처럼 보이던 불의 제단과는 다른.. 낡고 오래된 제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제단은 제단. 오히려 저 밖에 보이던 제단보다도 훨씬 신성함이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제단은 낡긴 했지만. 금실로 자수를 놓은 붉은 천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일단... 살펴보실 건가요. 아니면 다른 행동을?
-살펴보자
-부수자!
-흠.. 이 제단은 혹시.. 삼주신을 모시는..?
-이 제단에 피를 바칠까? -
132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6:22:19" 이 제단... 어쩐지 신성해보이네. "
잠시 중얼거리던 현우는, 제단에 가까이 다가가더니
" 혹시 피를 바치는 건가? "
라고 중얼거리며 자신의 도끼날로 손바닥을 베어, 제단에 피를 흘려보았다. -
133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24:10.dice 1 10. = 1
-
134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26:36현우가 피를 흘려보내자. 제단이 희미하게 빛나면서 현우를 끌어당기는가 싶더니....
-.....너는...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라는 말이 들리고는 현우를 날려 벽에 처박으려 합니다. 하지만 잘 피한다면 날아가는 선일 거고. 처박힌다 해도 다행히도 물리적 충돌이었을 뿐 내장이 진탕쳐지지는 않았네요. 등은 아프겠지만.
그러나 빨리 여기를 벗어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시 시도한다!
-빠져나가자!
-왜 자격이 안 된다는 거지..? -
135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6:32:34" 왜 자격이 안 된다는 거지...? "
등을 문지르며 날아가며 떨어트렸던 도끼를 줍는다. 아파라. 그나마 등에 도끼를 안 매고 있어서 다행인가... -
136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36:43.dice 1 10. = 4
-
137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39:16"그것은 네가 황위를 물려받을 자격이 안 된다는 것이니."
당신의 뒤에 당당히 서 있는 것은 황제 폐하입니다. 캐리어 스킬 스크롤을 써서 바로 온 거라 보입니다.
"이것은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내가 묵인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이니. 빠져나갈 것인가? 라고 묻는 붉은 눈과 붉은 머리카락의 위엄은 대단합니다. 괜히 세 패권국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만일 대치하겠다면..."
-히익 황제 폐하?
-예의범절을 차려 인사
-튀자!
-황위...라뇨? -
138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6:43:18" 안녕하십니까 황제 폐하. "
현우는 별로 당황하지도 않은 듯 예의범절을 차려 인사하고는 그녀를 바라본다. 확실히 위엄이 느껴지는 듯 했던가.
" 그나저나 황위라 하심은, 황족 직계만이 자격을 갖추는 거란 말씀이십니까? "
순수한 호기심을 담아 질문을 던졌다. -
139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45:14.dice 1 10. = 3
-
140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47:36"그래 반갑구나."
느릿하게 말을 하고는 황족 직계만이 자격을 갖춘다는 것이라는 말에 비웃듯 입꼬리를 슬쩍 올립니다. 40대를 넘어서서인지. 입가의 주름을 완전히 숨길 수는 없군요.
"황위의 계승은 능력 위주에 가깝지."
혈통도 있다면 날개를 단 격일 테이니. 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지금의 너에게는 이른 일일 것이다. 라고 말하며 근위병에게 고개를 까닥하자 근위병이 현우를 잡아서 별장 밖으로 쫓아내려 합니다.
-다시 진입시도!
-으.. 그냥 걷자..
-베체르손 쪽으로 갈까.
-아님 디클란 쪽? -
141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6:48:59" 쫓겨났나... "
뭐 쫓겨난 건 쫓겨난 거고, 이번에는 그냥 걷기 시작한다. 다른 곳으로 한 번 가보도록 할까. -
142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50:41.dice 1 10. = 9
-
143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52:05그냥 걷다 보니.. 도달한 곳은.. 이상한 저택이로군요. 알 수 없는 저택입니다. 하지만 뭔가. 웅장한 듯하면서도 처절히 부서진 것 같기도 하군요..
진입하시겠습니까?
-진입하자>다이스 1 10범위 굴리기
-불길하다 돌아가자-조사종료
-돌 던져보자! -
144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6:56:23" 부서진 것일까 그저 시간의 풍파로 부식된 것일까. "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 그대로 진입하려고 시도한다.
.dice 1 10. = 8 -
145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6:58:43.dice 1 3. = 2
1. A
2. B
3. C -
146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00:30들어간 순간. 어디론가로 떨어지는 듯하다가 올라가는 듯하다가... 도달한 곳에는 사슬과 부적과 이것저것 엄청난 양의 봉인들로 묶인 용의 눈이 있었습니다. 커다란 적금의 눈.. 크르르거리는 소리는 아까 들었던 자격이 되지 않는단 말과 거의 동일했습니다..
-누구세요.. 혹시 칼라미티..?
-에이 설마..
-여기는 어디입니까? -
147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7:11:19칼라미티가 뭔가요?
-
148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14:41삼주신이용!
기 제국 황가는 시작이 칼라미티에게 축복받은 자에서 시작했습니다.
속성사-화염계가 물려내려지는 것도 축복 덕. -
149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7:16:13눈을 꿈뻑거린다. 삼주신 중 칼라미티...려나. 잘은 모르겠지만...음...
" 당신이.. 혹시 칼라티미 이십니까? "
일단 물어보기로 했다. -
150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16:49.dice 1 10. = 10
-
151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19:20-그래. 기 제국의 혈족아. 내가 칼라미티다. 지금은 이렇게 잠들어 있지만.
느릿한 속삭임이 현우를 바라봅니다. 무척이나 낮추고 낮추어준 것이었을까요.. 하지만 아낀다. 라기보다는.. 좀 더 세속적인 무언가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부적을 뜯을 순 없겠군..
느리게 그것이 중얼거립니다. 천천히 눈이 감겨가는 듯하네요.. 잠깐잠깐 깨어나는 모양이지만. 점점 잠들게 되는 걸까요..
-부적 뜯는 거 시도
-그런데 여긴 어딤까?
-학교로 돌려보내주시죠. -
152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7:21:05' 이 부적들은 뭐지... '
현우는 한번 부적들로 다가가더니, 그것을 뜯어보려고 시도했을까. -
153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32:53부적인가..
.dice 1 8. = 8 -
154 에밀주 (zwn0WwTvP.) 2020. 8. 18. 오후 7:35:07좋은 저녁!
-
155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35:41현우는 운이 좋네요. 몇 개가 뜯기다니요. 기 제국의 혈족이라서 그런 걸까요?
-너는 운이 좋구나.
감긴 눈의 그것이 웅얼거리듯 중얼거립니다.
-너는 돌아갈지어다. 더 있으면 곤란할지어니.
라고 그가 속삭입니다. 그리고 부적을 뜯고 나서 좀 지나자. 강렬한 고통이 찾아왔을 겁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폐허의 거실 중앙에 누워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그의 곁에, A의 초대장이 있군요. 읽어보면 모월 모시에 이 곳에서 만나자는 것일까요..
-A의 초대장 획득!
*다음 조사에서 만나는 것을 선택 가능.
>이만 돌아가자.
//돌아간다면 마무리겠네요!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
156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35:53에밀주도 어서오세요~
-
157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7:36:52에밀주 어서오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초대장...뭘까... -
158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49:02일상을 돌릴까... 아니면 간단한 걸 쓸까...
-
159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8:00:37일상을 돌리신다면 제가 있고...어...조사를 한번 더 해도 되고...간단한 걸 쓰셔도 되고...?
캡틴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
160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8:01:42그럼 오늘은 간단한 걸 쓰도록 하죠..!
조사는 시리어스 해도 1학년 이벤트는 웬만하면 시리어스하진 않을 겁니다!(?) -
161 보석과 A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8:04:53A는 피를 토했습니다. 무리가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긴. 아무리 그릇이라고 해도 담긴 것은 그 격이 대단한 것. 이정도라는 것도 대단한 게 아니겠습니까.
-엑. 우욱...으....흐...
-긴 시간에 비하면 얼마 안 남았지.
-그러나.. 봉인은 견고하지.. 십년을 넘게 끊어냈으나 이 정도라니.
보석은 웃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었지. 리테 님도, 텐게르 님도.
상냥하셔라. 라고 생각하며 보석은 A를 쓰다듬었습니다.
-버텨야만... 20년...20년만 버티는 것이었어...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갈라집니다. -
162 기현우 (tKCPBSz33.) 2020. 8. 18. 오후 8:11:56(보석?)
-
163 보석과 A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8:13:01후후후....
떡밥이라 하기도 애매한 거지만요.. 사실 대놓고 보석이긴 했지요(???) -
164 에밀주 (FEEOQfslT.) 2020. 8. 18. 오후 10:36:42갱신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165 보석과 A ◆tOeyGVb66E (Mbe5Di3hWw) 2020. 8. 18. 오후 10:49:14안녕하세요 에밀주~ 저는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갈 것 같네요~
-
166 현우주 (pxPwcx/7nk) 2020. 8. 19. 오후 12:42:26갱신합니다
-
167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1:43:00갱신갱신. 다들 반가워요~
일상도 구하고.. 조사도 가능합니다~
다만 제가 샤워하러 갈 수 있는데 그 전에는 하러 간다고 올리겠지요? -
168 현우주 (ENcapNKHzo) 2020. 8. 19. 오후 1:53:41어서오세요 레주
A만나러 갈 수 있을까요? -
169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1:58:32네! 만나러 갈 수 있습니다. 장소는 어제의 그 흉가일 겁니다(고개끄덕)
-
170 기현우 (ENcapNKHzo) 2020. 8. 19. 오후 2:03:41" A는 대체 누구일까... "
의문이 자꾸 생겨난다. 이 초대장은 뭐고, 이 장소는 뭐 하는 곳일까. 현우는 자신이 있는 흉가를 둘러보았지만 질문에 대한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A의 초대장에 적힌대로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서 A라는 이를 기다리기로 했다. -
171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2:11:02-반갑지 아니한가.
흉가에 화륵. 하고 불타오르는 무언가가 보이더니. A가 나타났습니다. 캐리어 스킬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포지션 캐리어 참조) 그러나 얼굴이나 몸이나 다 가려진 상태여서 알아보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러고보니 뒤에 A와 비슷한 이가 한 명이 더 있지만 말을 하지 말거라. 라는 말에 부들부들 떨면서 입을 막는군요.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느리게 묻습니다. 아마 칼라미티에 관해서겠지요. 아마 세간이 아는 것은 칼라미티는 파괴와 파멸의 삼주신이며 대지를 주관한다... 정도인데. 기 제국의 혈족인 현우는 좀 더 알겠지요. 죽은 뒤의 심판을 대부분 맡으며, 용의 모습으로 숭배되는 편... 그리고 기 제국의 혈족에게 축복을 내렸다는 것도요?
A는 소파에 앉아서 손가락질만으로 벽난로에 불을 피웠습니다. -
172 기현우 (ENcapNKHzo) 2020. 8. 19. 오후 2:17:15" 흐음. A라는 사람이 두 명 일 줄은 몰랐군요. "
뒤의 누군가를 보며 능청스레 농담을 던지고는, 반갑습니다. 라고 말하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뒤의 이가 누구인지는 별로 상관 없을지도 모르지.
" 그걸 묻는 것 부터가 제가 아는 범위는 이미 알고 계신 듯 하시군요. "
빙그레 웃으며 말한다. 설명할 필요 없을 것 같다는 뜻일까. -
173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2:21:03-내 이름에도 A가 들어가긴 하니까.
-보석아..
단호한 A의 말에 보석(이라 불린) 자의 로브 안쪽이 ㅂㄷㅂㄷ거립니다. 말이 막힌 모양이네요.
-그런가...
콜록거리는 잔기침을 하면서 밤이 너무 길었으니. 새벽을 맞이해야겠지. 라는 의미가 모호한 말을 합니다.
-나느...
-자네는 말을 안 하는 게 도움이지 않은가.
여기서 쓰러지지 않으면 계속 말하지 말게나. 라고 말하며 천천히 손을 들어 뒤에 선 자를 툭 건드립니다.
-...그래.. 궁금한 거라도 있나?
말을 들어 주마. 라고 덧붙입니다. -
174 기현우 (JXABNNQSCo) 2020. 8. 19. 오후 2:26:22" 보석이라면 말 그대로일까요.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토파즈... 이런. A가 들어가는 보석이 너무 많은데요. "
이건 아니려나? 라며 능청스레 웃는다. 콜록거리는 잔기침. 저런 수상한 사람이 고작 감기에 걸렸을리도 없고, 몸 상태가 안 좋은 걸까.
" 음... A 씨와 보석이라는 분이 누구신지가 궁금하네요! "
장난스레 묻다가 이내 키득거린다.
" 농담이에요. 어디보자, 이 곳은 뭐하는 곳인가요? 그저 폐가라기에는 들어와보니 칼라미티 님께서 봉인되어 있으셨고. " -
175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2:27:18.dice 1 10. = 1
두근두근 다이스~ -
176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2:30:11-누구냐고 묻는다고 해도 그것을 답할 수는 없을 터이다.
메타적으로는 성인 되어서야 알 수 있는 겁니다 보석은 좀 일찍 나올지도 모르지만..
-이 곳이 뭐하는 곳이냐고 묻는다고 해도 딱히 답해줄 것은 없겠군. 다만..
-이 섬 자체가 신역이라 그래~
보석이 툭 튀어나와서 끼어들자. 나가라. 라면서 이동시켜버리는군요.
-쓸데없는 말을 자주 하는 보석이로군.
크게 기침하다가 뭔가를 삼키는 듯합니다. 가볍게 한숨을 쉬고는 말을 하고 답하겠지.. 라고 중얼거립니다. -
177 기현우 (JXABNNQSCo) 2020. 8. 19. 오후 2:35:45" 신역? "
뭔지 물어보려던 찰나 이동되자 입을 다물고는 입맛을 다셨다. 아직 물어보지도 못 했는데... 으음...
" 그러면 칼라미티 님을 둘러싸고 있던 봉인들과 부적들은 뭔가요? "
신경쓰지 않고 질문을 이었다. 지금 당장 A의 상태를 걱정해서 뭐 하겠는가. -
178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2:36:21.dice 1 10. = 3
1 나오면 죽여버린다 다이스? -
179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2:39:37신역이라는 것에 이 땅에 이제 얼마 남지 아니한 심연과 세계의 경계를 넘을 수 있는.. 신역일지니.
라고 덧붙이네요. 남은 신역이... 로라시아 섬.. 달.. 내해 두 개.. 심해에 하나.. 규칙적인. 그래서 진짜 신역이 두 대륙을 통틀어서 이정도고.. 그리고 불규칙적인 신역들이 있겠군.. 이라고 말하려 합니다.
-배신의 증거일지니.
아니. 살아가기 위한 발악이었던가... 라고 무겁게 끝을 흐립니다.
-부적도 봉인도 모두 다 끊어낸다고 해도 거의 다 승천한 시점에서는 무리였었지.
느리게 중얼거립니다. 하지만 희생자가 있게 되었으니. 라고 말하려 합니다. -
180 기현우 (JXABNNQSCo) 2020. 8. 19. 오후 2:48:23잠깐 일이 생겨서...스킵할게요
-
181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2:49:59앗. 그럼 저는 샤워하고 옵니다~ 음. 얼마나 걸리려나..(반쯤 목욕일지도..)
-
182 잭주 (fyXRhH4RHk) 2020. 8. 19. 오후 3:08:10두둥탁
-
183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4:12:23리갱리갱.
잭주도 어서오세요~ -
184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5:46:06저녁은 뭐 먹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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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에밀주 (XXtSRmmwfQ) 2020. 8. 19. 오후 7:23:23저녁 갱신! 다들 저녁 드십쇼 전 방금 라면물 올렸습니다
-
186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7:38:25어서와요 에밀주~
라면.. 맛있죠! 저는 간단하게 때웠지만요.. -
187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9:43:38-달의 광기를 본 적 없구나.
달을 찬양하고
달에 홀리어서
달은 너희에게...
미치는 것을 허했지 아니한가.
-응?
Kynthia.Eye for the judgment of those who have violated the oath
테스트테스트.. -
188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9:44:01앗.. 테스트 버튼이 아니라 작성을 눌러버렸다...
-
189 라일라주 (f9S1ZlHFC6) 2020. 8. 19. 오후 10:05:29갱신합니다~
오랜만이에요!
-
190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10:20:49안녕하세요 라일라주~
으.. 졸리다.. 졸아도 이는 닦고 졸아야.. -
191 ◆tOeyGVb66E (iWusQimeYw) 2020. 8. 19. 오후 11:13:06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잘자요~
-
192 시연 - 잭 ◆4j1DfDpKAY (X8BXoo1M76) 2020. 8. 20. 오전 1:51:35" 그럼.. 실례. "
가끔은 상대의 호의를 거절하는 것도 상대를 무안하게 할 수 있음을 시연은 알고 있었다. 찬찬히 가게를 둘러본 뒤 차가운 기운이 도는 냉장고 앞으로 다가갔다. 집은 것은 흰색 팩 위에 큼직한 과일들이 프린팅되어 있는 과일 쥬스. 병에서부터 느껴지는 시원한 기운이 손끝을 타고 올라와 벌써부터 더위에 지친 시연의 피로를 녹여주는듯 했다. 아까보다 생기가 도는 것이 눈에 띌 정도로.
잭 덕분에 계산을 끝마친 음료의 뚜껑을 따고, 몇 모금에 걸쳐 마시기 시작했다. 만지는 것보다 직접 먹는 것이 당연한 거겠지만 더 시원했다. 자기도 모르게 키야~! 같은 추임새가 나올뻔 한 것을 꾹 참은 시연은 대신 입을 가리고 빙긋 웃다가 ' 고마워요, 잭씨. ' 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아직 밖은 해가 쨍쨍했지만 음료 덕에 아까보단 시원하게 짧은 여정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목적지는 학교.
" 잭씨는 이 곳에 적응하셨나요? "
잠깐 풍경을 둘러보다 문득 생각나 잭에게 말을 걸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은 쉽사리 길을 잃어버렸는데 벌써 이 곳 지리를 어느정도 파악한 듯한 잭이 조금 대단하게 눈에 비추어졌달까. 길 안내까지 가능한 정도니 말이다. 나도 길잃은 누군가를 데려다줄 정도가 되어야할텐데, 속으로 중얼거리며 잭의 눈에서 시선을 뗀 뒤 주변 풍경들을 머릿 속에 눌러담기 시작했다. 오늘 이후로 다시는 길을 잃을 일이 없길 바라면서.
-
바쁜일이 갑자기 생겨버렸었다.. 지금은 해결됐지만여...
갱신겸 킵해둔 것 이어봐요..근데 너무 늦어서 잭주가 원하신다면 여기서스탑하셔도 됩니다ㅠㅜ -
193 잭주 (PpWvBDjVec) 2020. 8. 20. 오전 1:53:29오우오우 본의아니게 시간이 맞았네요! 늦긴 했지만 괜찮아요! 좀 늦을수도 있죠~
하지만 시간이 늦었으니 답레는 내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
194 ◆tOeyGVb66E (I5dBDM1o3U) 2020. 8. 20. 오후 1:08:13댕냥댕냥.
나가기 싫다... 햇빛 시러.. 다들 반가워요' -
195 테럿주 (6zwiTcync6) 2020. 8. 20. 오후 2:31:01갱신!
-
196 ◆tOeyGVb66E (YcrF9jWUaA) 2020. 8. 20. 오후 5:50:43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뭔가 지치는 날이네요..
-
197 테럿주 (6zwiTcync6) 2020. 8. 20. 오후 5:54:01안녕 캡틴!
-
198 ◆tOeyGVb66E (YcrF9jWUaA) 2020. 8. 20. 오후 5:55:18테럿주도 반가워요~
빙수빙수... -
199 ◆tOeyGVb66E (I5dBDM1o3U) 2020. 8. 20. 오후 8:54:04집갱~ 다들 반가워요~
-
200 에밀주 (KzC/D4Cn/c) 2020. 8. 20. 오후 10:51:54갱신갱신~
-
201 ◆tOeyGVb66E (I5dBDM1o3U) 2020. 8. 20. 오후 11:13:31늦었지만 안녕하세요 에밀주~
으. 졸리다..
내일은 금요일! 내일 이벤트.. 라고 하긴 뭣하지만 내일 이벤트는 짤막한 파티 일상 이벤트입니다! 이런 설정으로 돌릴 수 있다! 에 가까우려나..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간단하게 어장 내 캐릭터들의 친목도모의 왕게임 같은 걸 할 예정이고요. -
202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전 12:43:07저는 자러 갑니다~ 7시부터 이벤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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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2:41:49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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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4j1DfDpKAY (FPC6WivkMI) 2020. 8. 21. 오후 6:02:34이벤트다 우와아아
시연주도 갱신합니다 -
205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6:45:40얽 졸았네요.. 7시까지 체크를 받습니다!
사실 인원이 없어도 진행 레스 자체를 올리고 하는 걸로 가능하긴 하지만요! -
206 ◆4j1DfDpKAY (FPC6WivkMI) 2020. 8. 21. 오후 6:49:04일단 시연주 체크할께용
-
207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6:53:57안녕하세요 시연주~
오늘은 간단한 파티파티에 가까우니까요. 내일이랑 모레는 사람 있으면 왕게임같은 간단한 캐릭터들의 친목도모 게임을 할 생각입니다(?) -
208 테럿주 (yjcQGeIFqg) 2020. 8. 21. 오후 6:55:38나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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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6:56:12테럿주도 어서오세요~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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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7:01:18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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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진행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7:01:56며칠 전에 올라왔던 공지사항을 기억하시나요?
문라이트 관에서 파티가 열린다는 공지였었답니다. 참가할 사람은 드레스 코드를 지켜(단정할 것) 학생증을 지참하는 것을 조건으로 참가가 가능하답니다.
학생증이 있어서 술은 안 되지만 맛난 음식들은 먹을 수 있으니..
일단 들어갈까요?
어쩐지. 문은 무척 웅장하고 크네요.. 학생들만을 위한 파티는 아닌 것 같고... -
212 현우주 (83M/5A2D1M) 2020. 8. 21. 오후 7:17:40그동안 못 왔네요... 체크합니다
-
213 황시연 ◆4j1DfDpKAY (FPC6WivkMI) 2020. 8. 21. 오후 7:17:54누군가 시연을 옆에서 자세히 본다면, 그가 꽤나 긴장했음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그 증거로, 학생증을 꼬 쥔 손 끝이 미세하게 떨려오고 있었다. 파티 참석에 경험이 별로 없는 탓이었다.
평소와는 다르게 푸른빛 비단으로 하나로 높여 묶은 머리, 말린 꽃잎으로 만든 화장품이 발그레한 분홍색으로 물들인 두 볼과 입술,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아버지가 직접 선물해줬던 하늘빛 원피스. 시연 나름대로 이 파티에 걸맞게 나름대로 꾸며온듯 싶었다. ( 주변의 조언도 꽤 많이 들어갔지만. )
또래 여자애들 치고 키가 큰 편인 시연도, 이 거대한 문앞에선 무언가 압도당하는 기분을 받는것 같았다. 한번 꿀꺽 침을 삼켜 몸을 축인 뒤, 시연은 문을 당겨 들어갔다. 혹시나들떠서실수하지말자연아. 스스로를 그렇게 토닥이며. -
214 ◆4j1DfDpKAY (FPC6WivkMI) 2020. 8. 21. 오후 7:20:32현우주 어서와요! 늦었지만 테럿주도요
-
215 기현우 (y6OOhLReUs) 2020. 8. 21. 오후 7:23:13안녕하세요 시연주~
전 다음 레스부터 참가할게요... -
216 진행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7:23:55현우주도 어서오세요~ 테럿주의 레스는.. 30분까지 기다려 볼게요!
-
217 기현우 (y6OOhLReUs) 2020. 8. 21. 오후 7:25:16캡틴도 안녕하세요~
-
218 테럿 (yjcQGeIFqg) 2020. 8. 21. 오후 7:26:06파티에는 다시 안 나갈것 같았는데.
다시 해가 질무렵 파티의 준비를 끝내 뒀다.
드레스를 가진게 없어 새 드레스를 사야 했다.
이전 마지막 파티에서 드레스는 망가졌으니까.
이 이상 꾸밀 생각도 없지만 꾸밀 돈도 없다.
아마 파티 내에서 제일 수수한 옷차림이 아닐까.
머리핀 하나. 드레스 하나.
반지도 목걸이도 찰게 없는...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간다. -
219 진행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7:31:40문이 열리면 여러 사람들이 보일 겁니다.
생각보다 유력자들이 많은데요? 저기 보이는 저 사람은 샤르거의 일원입니다. 그리고.. 오. 저기 사람들로 둘러싸인 이는 황제폐하로군요. 황제폐하에 샤르거에.. 베체르손의 왕족...에.. 유명한 로머에. 에슈테 이사장은 정장을 입고 있군요. 대부분의 로머들은 수수한 복장에 가깝습니다.
테럿보다도 수수한 자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꽤나 화려한 면면이기는 하지만 안면을 익힐 게 아니라면 학생들은 적당한 파티장에 모여서 이것저것 먹고 마실 수 있을 겁니다.
>인사를 나누거나(단 인사를 받아준단 보장은 없음)
>분리된 파티장에서 먹고 마시거나.
가 가능합니다. -
220 황시연 ◆4j1DfDpKAY (FPC6WivkMI) 2020. 8. 21. 오후 7:42:31우와.. 하는 탄성이 나오려는 것을 꾹 참았다. 시연도 얼굴을 아는 사람들이 곳곳에 퍼져 각자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입장을 했으니 아마도 당분간 쓸 일이 없을 거 같은 학생증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 신문 속에 들어온거 같다.. '
문과 살짝 떨어져 그들을 잠깐 보던 시연은 파티장으로 발을 옮겼다. 먼저 누군가에게 말을 걸 용기는 아직 없었기 때문이었다. 파티가 무르익었을 때 누군가에게 좋은 호감을 쌓아두면 좋을텐데. 그렇게 생각하며 시연은 한입크기로 먹기 좋게 나온 파티용 음식 하나를 입에 넣고 쟁반에서 차가운 쥬스를 하나 집어들었다.
-
일단은 먹고마시기 선택! -
221 기현우 (etoWFXSaQo) 2020. 8. 21. 오후 7:44:28" 생각보다 유명한 사람들이 많네.. "
멀리에서 참석한 이들을 쭉 둘러본다. 수수한 이들을 보니 괜히 정장을 차려입고 나왔다는 생각을 하며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수수한 옷 입고 나오는 건데. 방계이지만 황손이었으니 제대로 의복을 차려입은 거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로머라는 신분을 활용해 수수한 옷을 입고 왔어도 됐겠다 싶다.
' 인사...는 받아준다는 보장도 없고, 적당히 간식이다 먹다가 가지 뭐. '
속으로 생각한 그는 곧바로 분리된 파티장으로 이동해 과자를 집어 베어물었다. 아, 이거 맛있다... -
222 테럿 (yjcQGeIFqg) 2020. 8. 21. 오후 7:47:52들어가보니 의외로 다들 수수했다.
"하긴 귀족 파티랑은 다르구나."
자신의 부를 자랑하고 과시 하는 면이 있고 무엇보다 학생 신분으로 그렇게 화려히 꾸미긴 어려울것이다.
그래도 당연히 예쁘게 꾸민 사람도 있다.
하늘색의 예쁜옷에 화장도 했네.
시종이 있었으면 나도 저렇게 됬으려나?
시종 없이 저런걸 할 자신은 없으니까.
픽하고 기운이 빠져 음식 하나를 오물오물 먹으며 조용히 주변 얘기나 들어본다. -
223 테럿 (yjcQGeIFqg) 2020. 8. 21. 오후 7:49:16>>220
비슷한 음식을 먹고 옆에 서게 되었다는 것도 괜찮나요?
눈 마주쳐서 작게 꼬박 인사 하는 것도 해보고 싶어서 -
224 ◆4j1DfDpKAY (FPC6WivkMI) 2020. 8. 21. 오후 7:53:27>>223 저는 조아요! 통성명 하면 좋으니깐.. 다음 레스에 시연이가 말 건다는 지문을 넣으면 될까요?
-
225 진행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7:58:00유명한 사람들은 한풀 꺾이고 나면 좀 받아줄 만한 마음이 날 자도 모릅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황제나 왕족이나 주춧돌이 차고 있던 것이 아티팩트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을 겁니다.
먹고 마시고 하면 꽤.. 괜찮을 겁니다. 맛있어요. 괜히 파티를 연다 한 건 아니었군요. 그리고 여러분에게 인사를 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예를 들자면.. 가문이 잘 보이고 싶어서 우리를 도와줄 수 있냐는 물음이라던가.. 로머 영입을 위해서 평민에게 간다거나...
그러고보니.. 파티장에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학생증이 반응하는 게 있는 것 같은데요..
>1 10범위를 굴려 7 이상시 학생증이 반응. -
226 테럿 (yjcQGeIFqg) 2020. 8. 21. 오후 8:04:46>>224
그냥 지나가면서 꼬박 인사 한거 봤다 느낌도 좋아!
내가 써도 좋다면 쓸게! -
227 테럿 (yjcQGeIFqg) 2020. 8. 21. 오후 8:07:52옆을 보니 아까 눈에 띄었던 하늘색 드레스의 여자가 옆에 있었다.
이 사람도 음식 쪽으로 온걸까 아니면 만날 만한 사람이 보여서 왔다가 음식을 집은걸까?
눈이 마주쳐서 작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좋은 파티네요."
.dice 1 10. = 10
그때 학생증이...? -
228 ◆4j1DfDpKAY (FPC6WivkMI) 2020. 8. 21. 오후 8:07:58>>226 그럼 부탁할께용! 테럿주 레스 올라오고 나서 반응겸 다이스 굴리는 레스 써아겠다
-
229 테럿주 (yjcQGeIFqg) 2020. 8. 21. 오후 8:08:07학생증이???
-
230 기현우 (etoWFXSaQo) 2020. 8. 21. 오후 8:10:30' 아티팩트... 이거랑 비슷한 거려나. '
자신이 가진 아티팩트를 흘긋 바라보고는, 다시 과자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인사를 하는 사람들에게 반응하고 다시 먹고 하다가...
.dice 1 10. = 2 -
231 기현우 (etoWFXSaQo) 2020. 8. 21. 오후 8:10:41윽 낮잖아...
-
232 시연 ◆4j1DfDpKAY (FPC6WivkMI) 2020. 8. 21. 오후 8:20:20조금 무료해질즈음 쥐의 귀가 언뜻 보이는 금안의 여성과 눈이 마주쳤다. 처음엔 몰랐으나 곧 자신에게 그가 인사하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러고보니 학교를 오가다 언뜻 본 기억이 있는 거 같기도?
" 네, 음식들도 하나 같이 맛있네요. "
그렇게 말하며 살짝 웃어보였다.
.dice 1 10. = 9 -
233 진행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8:24:41테럿의 학생증이 반응하는 곳에서 종이조각이 나옵니다!
잘 읽어보면...
-이 쪽지를 많이 찾을수록 보물에 가까워진다. 라는 말이 적혀 있고.. 파티장의 내부구조도를 잘게 자른 것이 붙어 있네요. 잘 모아보면 뭔가 있을지도요?
_____________
아쉽네요! 현우의 학생증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아티팩트.. 그렇겠죠. 특제품과 차이는 나겠지맘 헌우가 지닌 것도 평범한 집 아이들은 갖기 무척 힘든걸요.
_____________
시연의 학생증도 반응하더니 종이조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_____________
이사장님이 축사를 하는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전송됩니다!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겠네요... 종이조각을 찾거나. 파티장을 즐기거나.. 합시다!
_____________
>> 8월 24일 월요일부터 29일 금요일까지 3시간마다 1, 10범위의 다이스를 돌려 9이상시 조각을 찾을 수 있습니다!
>> 1일 경우 청양고추 카나페를 먹게 되며, 2~4의 경우 평범한 초콜릿, 5~8의 경우 맛있는 카나페입니다.
//오늘 이벤트는 간단하게 이정도로 끝입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일상을 돌리거나.. 가 가능합니다! 아니면 파티장에서 이것저것 해본다는 것도 가능하고요! -
234 에밀주 (YVNhuNYGxs) 2020. 8. 21. 오후 8:25:26으악 늦었다!!! 다들 안녕하세요~
-
235 ◆4j1DfDpKAY (iJeBCD0hRo) 2020. 8. 21. 오후 8:27:45에밀주 안녕하세요!
처음부터 운이 조았네 -
236 진행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8:28:14안녕하세오 에밀주~
간단한 이벤트는 끝났네요!
내일은 캐릭터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왕게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237 현우주 (etoWFXSaQo) 2020. 8. 21. 오후 8:28:30에밀주 어서오세요~
-
238 현우주 (etoWFXSaQo) 2020. 8. 21. 오후 8:28:47수고하셨어요 캡틴!
답레 이어올까요? -
239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8:29:38이어와도 괜찮습니다!
-
240 기현우 (etoWFXSaQo) 2020. 8. 21. 오후 8:33:14" 배신? 승천? 희생자? "
고개를 갸웃거린다. 처음 듣는 것들... 알던 신화와는 조금 다르지 않나. 아니, 오히려 들어보지도 못 한 것에 가까운데... 잠시 고개를 갸웃거린다.
" 죄송하지만 하나도 모르겠네요. 무슨 말을 하시는 건지요. "
고개를 끄덕이고는 설명해줄 수 있냐는 듯 A를 바라본다. -
241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8:34:07.dice 1 10. = 9
-
242 테럿주 (yjcQGeIFqg) 2020. 8. 21. 오후 8:35:59수고했어! 정말 약간 운이 좋았네!
-
243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8:37:02-1학년에 불과하니. 아직 모르는 것이 많을 것이다.
신화와 역사의 왜곡이란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지 아니한가. 라고 작게 중얼거립니다.
-배신이 다른 의미가 있겠는가. 인간은 숭배하는 것과 별개로 삼주신을 배신했으니.
-아주 오래 전에는 산이나 강이나 자그마한 바다같은 곳에도 신이 존재했다. 그러나 그들은 산과 강이 마르면 그 생을 다하는 것이었으니..
그들은 생을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다른 이유였을까. 다른 세계로 떠났으니. 라고 말하려 합니다.
-배신한 값을 물기 위해서는 피가 많이 필요하지.
느리게 말합니다. 그리고는 더 듣는다면 돌이킬 수 없으리라. 라고 경고하네요.
정말 더 들으시겠습니까? -
244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8:42:33다들 수고하신 겁니다!
이 파티장 상황으로 일상을 돌려도 좋고(다음 주 내내 이 파티장 배경 일상이 해금됩니당)
아니면 잡담도 괜찮겠네요. -
245 기현우 (etoWFXSaQo) 2020. 8. 21. 오후 8:46:47' 너무 두루뭉술한데... '
이것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웠다. 어차피 나중에 알게 될지도 모르는 것들이라고 해도... 지금 당장 알고 싶었던가.
" 더 듣겠습니다. "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
246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8:50:55.dice 1 10. = 2
흐음... 더 듣는다..! -
247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8:56:08-그러나. 지금 그대가 듣기에는 무거운 이야기일 것이다.
1학년에게 그런 이야기를 끝까지 들려주기에는 무리라고 A가 판단한 탓이었을까요..
-대신 내가 가지고 있는 아티팩트 하나를 넘겨주도록 하마.
그것은 조건을 달성할 시에. 들려줄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올 때와 같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여성용에 가까운 티아라가 남았습니다. 아마 더 듣겠다는 그것을 들려준다는 것이겠지요?
돌아갑시다..
>>의문의 아티팩트 '티아라'를 획득합니다!
*모든 아티팩트나 인챈트들은 습득자가 기록해두어야 합니다!
//막레일 것 같네요! 1이었으면 들을 자격도 안 된다면서 생깠을 것 같은데 2라서 남겨주긴 남겨줬구나! -
248 기현우 (etoWFXSaQo) 2020. 8. 21. 오후 8:58:48앗 수고하셨습니다!
-
249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9:04:41현우주도 수고하셨습니다!
-
250 테럿주 (yjcQGeIFqg) 2020. 8. 21. 오후 9:46:42혹시 지금 있는 사람?
일상이라도 해보고 싶긴 한데 -
251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9:50:44앗. 제가 있기는 하지만.. 일상은 힘들다니..(아깝)
-
252 테럿주 (yjcQGeIFqg) 2020. 8. 21. 오후 9:51:29그럼 어쩔수 없지.
-
253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9:56:06음음.. 일상용 mpc도 하나 필요할 것 같군요...
-
254 기현우 (PEZZfgAbL.) 2020. 8. 21. 오후 10:00:07일상... 텀이 있을 수도 있지만 괜찮으시다면...?
-
255 현우주 (PEZZfgAbL.) 2020. 8. 21. 오후 10:00:26아직도 기현우였네요
-
256 ◆tOeyGVb66E (GbFV.wGY0o) 2020. 8. 21. 오후 10:01:14현우랑 테럿이랑! 일상일상 좋슴다(?)
-
257 테럿주 (yjcQGeIFqg) 2020. 8. 21. 오후 10:20:28좋아!
어떤 일상을 할까? -
258 현우주 (PEZZfgAbL.) 2020. 8. 21. 오후 10:34:16앗 늦게 봤네요... 오르골 듣는 테럿이를 발견한다거나...?
그 전에 혹시 원하시는 선관이나 상황 있으신가요? -
259 테럿주 (yjcQGeIFqg) 2020. 8. 21. 오후 10:38:55아냐! 사실 20분이나 내가 늦게 본 감이 있지.
파티 도중 나와서 주변 공터 같은데 벤치에 앉아 오르골 듣는걸 생각하게 됬는데 어때?
이러면 내가 선레 쓰면 될것 같긴 한데 -
260 현우주 (PEZZfgAbL.) 2020. 8. 21. 오후 10:44:13앗 저는 좋아요! 선레 부탁드릴게요!
-
261 테럿 - 현우 (yjcQGeIFqg) 2020. 8. 21. 오후 10:56:43파티에서 조금 있었더니 속이 안 좋다.
음식때문일까? 어차피 제대로 맛도 안 느껴지는걸 왜 집어먹었나 모르겠다.
상했던걸까? 아니면 체한건가?
자연스럽게 보이려고 집어 먹은 느낌이었나. 아니면 정말 맛있다 생각해서 였나?
별로 였다. 그냥 이상한 마분지를 씹는 느낌이었다.
속이 안 좋은 이유는 사실 안다. 예전 파티 생각이 나서 그랬다.
우리 가족 모두 내 입학에 축하를 하기 위해 모였었다...
벤치에 앉아서 공원을 비추는 달을 쳐다보며 속을 진정시키다가 결국 오르골을 꺼내 들었다.
오르골 소리에 집중하자... 오르골소리에... -
262 현우 - 테럿 (PEZZfgAbL.) 2020. 8. 21. 오후 11:04:15파티가 끝나자 현우는 기지개를 피며 파티장 바깥으로 나와버렸다. 저런 파티는 가끔 흥미를 끌 때도 있었지만, 대개 현우의 관심을 끌기에는 모자람이 많았다. 그도 그럴게 파티라는 건 항상 같은 형식이었으니까. 쉽게 질리는 것도 당연했다.
이제 뭘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때 쯔음, 갑자기 들려오는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버렸다. 이 소리는... 오르골이려나?
" 요즘도 오르골을 듣는 사람이 있구나. "
벤치 뒤에서 불쑥 튀어나와 오르골을 듣는 테럿을 내려다본다. 만약 테럿이 그의 목소리를 듣고 그를 바라본다면, 그녀를 향해 안녕. 이라고 희미하게 웃으며 말하지 않았을까. -
263 테럿 - 현우 (yjcQGeIFqg) 2020. 8. 21. 오후 11:16:10잘 귀울여 들으면 오르골의 소리에는 여러가지가 얽혀져 있다.
그 소리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갑자기 뒤에서 누가 튀어나와 화들짝 놀라 크게 움찔하곤 오르골을 멈췄다.
그리고는 뒤에 튀어나온 누군가를 향해 눈을 돌렸다.
모르는 사람이다. 당연히 내가 누구랑도 말을 걸지도 대화를 하지도 않았으니 모를만도 하다.
무슨 말을 했지? 오르골 얘기 였는데. 사람 얘기이기도 하고. 아 그 문장이었지.
뭐였는지 생각을 하며 눈을 꿈뻑이며 쳐다보다가 했던말이 어떤 문장이었는지 떠올랐다.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응."
//시트 스레에 테럿 시트 내용을 약간 바꿨습니다!
금빛 눈이라던가 나라라던가 -
264 현우 - 테럿 (PEZZfgAbL.) 2020. 8. 21. 오후 11:24:52크게 움찔하는 것에 덩달아 놀랐는지 눈을 잠시동안 동그랗게 뜬다. 음, 어, 놀래킨 것 같은데... 이거 왠지 미안한걸...
" 오르골 소리 좋더라, 다시 틀어줄 수 있어? "
멈춰진 오르골을 흘긋 바라보고는 물어보았다. 오르골의 음색이 마음에 들은 눈치였을까. 잠시 테럿을 빤히 바라보더니,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 아, 하고 탄성을 작게 내지르며 벤치를 돌아 그녀의 앞쪽으로 향한다.
" 내 소개를 깜박하고 있었네. 난 기현우라고 해. 너는? "
싱긋 웃으면서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악수를 요청했을까.
//확인했습니다! -
265 테럿 - 현우 (yjcQGeIFqg) 2020. 8. 21. 오후 11:43:09내민 손을 받아 악수를 한다.
"테럿이야."
이름을 보니 기 제국 쪽 사람인가 싶었다.
저런 이름은 그쪽이니까.
다시 오르골에 시선을 내렸다.
내 손안에 들어가는 자그마한 오르골이다.
아직도 망가지지 않고 오랫동안 움직이며 태엽이 감기는 대로 움직이는 오르골이다.
"미안하지만. 개인적인거라 들려주고 싶진 않아."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거절했다. -
266 현우 - 테럿 (PEZZfgAbL.) 2020. 8. 21. 오후 11:53:04" 그러면 어쩔 수 없지. 내가 들려달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 "
어깨를 으쓱이고는 옆에 앉아도 될까? 라고 물었다. 만약 허락했다면 테럿의 옆자리에 앉고, 허락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벤치 옆에서 서있었겠지.
" 그런데 넌 왜 나왔어? 아직 파티는 안 끝났을텐데. "
시선을 테럿쪽으로 향하며 의아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위에서 잘못 알고 파티가 끝났다고 서술해버렸네요... 둘 다 파티 도중에 나온 걸로 해요! -
267 테럿 - 현우 (yjcQGeIFqg) 2020. 8. 21. 오후 11:59:46벤치에 앉아도 되냐 물어보자 끄덕이곤 옆으로 죽 가서 끝에 앉아, 앉을 자리를 크게 주었다.
"파티에 있는데 속이 안 좋아서."
손끝을 매만지며 쳐다봤다.
"파티를 좋아하는건 아닌데... 다들 가는 분위기길래 왔어. 역시 오지 말걸 그랬나봐."
그러다가 바스락 하고 주머니 안에 느껴지는게 있길래 뭔가 다시 꺼내 봤더니 종이였다.
"이게 뭐였더라."
하고 생각하니 아까 발견한 이상한 쪽지 였다. 학생증이 묘하게 반응하는것.
//앗 ㅋㅋㅋㅋ 그러네! -
268 현우 - 테럿 (KMeMxYZMYU) 2020. 8. 22. 오전 12:08:46" 속이 안 좋으면 약 사다줄까? "
테럿쪽을 흘긋 바라보고는 빈 자리에 앉았다. 이렇게까지 비켜줄 필요는 없었는데... 괜히 부담을 준게 아닐까.
" 음, 나랑 똑같네. 나도 파티는 지루하니까 별로인데, 다들 파티에 가는 것 같아서 참석했지 뭐야. "
다음부터는 그냥 안 갈까봐. 라고 말하며 테럿의 말에 동의를 표한다. 그러다가 그녀가 종이를 하나 꺼내자, 볼을 살짝 긁적이며 그것을 바라본다.
" 그러게. 그게 뭐야? "
파티장에서 발견한 것이 없었으니, 모를 만도 했다. -
269 테럿 - 현우 (RuXm0tnVm.) 2020. 8. 22. 오전 12:18:10약을 사주겠다는 말에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니. 괜찮아.어차피 약으로 괜찮아 질거 같지 않아."
약간 부담이 될 정도로 거리감이 적은 사람이다.
"나도 몰라. 학생증에 반응 하던데."
현우쪽 몸을 기울여 가까이 하며 종이를 내밀었다.
"학생증 내밀어봐. 반응이 있을지도 몰라."
아마도 반응이 있을것 같다.
"어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학생증과 반응하는 쪽지가 파티장에 있나봐." -
270 현우 - 테럿 (KMeMxYZMYU) 2020. 8. 22. 오전 12:30:39" 그래? 그럼 이따가라도 약 필요하면 말해. 사올테니까. "
넉살 좋게 웃어보였다. 아무래도 이 가까운 거리감은 천성인 듯 싶었을까.
" 에이, 설마 종이조각에 학생증이 반응을 할리가...
...있네? "
품을 뒤적거리며 기대 안 하는 목소리로 말하다가도, 그의 학생증이 그녀의 말처럼 반응하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이런 기능도 있는 거야...?
" 보물찾기 같은 거려나. 학생증을 탐지기처럼 사용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고, 단순히 진품을 구분하기 위한 거겠지. "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시 학생증을 품에 집어넣는다.
" 그래서, 넌 쪽지들을 찾아볼 생각인 거야? " -
271 테럿 - 현우 (RuXm0tnVm.) 2020. 8. 22. 오전 12:40:17넉살 좋게 웃는 얼굴에 픽 웃었다.
딱히 그래줄 필요까진 없는데 참.
그리곤 쪽지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파티는 딱히 하고 싶은게 없어서."
파티를 돌아다니면서 파티에 있는 겸 쪽지도 찾아보고 싶다.
반대인가? 쪽지를 찾는겸 파티를 즐기는 건가?
"나도 모르게 반응 하는 쪽지를 알아챘으니까 아마도 가까이 있으면 찾아낼수도 있을거 같아."
"예를 들어 이 주변에도... 너도 한번 주변을 둘러 봐봐. 있을수도 있잖아."
.dice 1 10. = 1 -
272 테럿주 (RuXm0tnVm.) 2020. 8. 22. 오전 12:40:39엏 1
-
273 현우 - 테럿 (KMeMxYZMYU) 2020. 8. 22. 오전 12:41:36.dice 1 10. = 3
-
274 현우 - 테럿 (KMeMxYZMYU) 2020. 8. 22. 오전 12:41:45이쪽은 3...
-
275 현우 - 테럿 (KMeMxYZMYU) 2020. 8. 22. 오전 12:43:51" 하기야. 나도 마찬가지니 그럼 좀 찾아볼까. "
테럿의 말을 듣고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테럿도 현우도, 둘 다 학생증에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발견할 수 없었을까.
" 으음... 없네... 아무래도 쉽게 찾아지는 건 아닌가봐. "
머리를 긁적이며 머쓱하게 말한다. 보물 찾기라고 했으니 처음부터 기대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아쉽네. -
276 테럿 - 현우 (RuXm0tnVm.) 2020. 8. 22. 오전 12:57:05"나도 우연히 발견해낸것 이었으니까."
이 주변에는 아쉽게도 없는 것 같다. 딱 이때 나왔으면 좋은 타이밍 이었을 것이다.
턱끝을 들어올려 내려다보듯 쪽지를 이리저리 손가락으로 매만지며 쳐다본다.
"이 쪽지의 보상도 궁금해지지만."
"이 뒤에있는 사람이 누굴지도 궁금하네. 학생증이 반응 했으니 학교에서 한 걸까?" -
277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전 12:57:46으어어.. 졸아버렸네요...
월요일부터 가능하긴 하지만 재미로 돌려봐도 괜찮습니다.
다만 월요일 전까지는 9 이상이 나와도 반응이 픽 꺼져버린다는 식이겠지만요.
뭘 적지..
.dice 1 4. = 2
1. 달
2. 로라시아
3. A
4. 자라 -
278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전 1:01:18로라시아의 패시브
Landlord
-그는 이 대지의 주인일지어다.
>플레이어 캐릭터에 의한 피격 데미지 감소>데미지의 n0%
>플레이어 캐릭터의 회피율 감소>다이스값 1 삭감 -
279 현우 - 테럿 (KMeMxYZMYU) 2020. 8. 22. 오전 1:06:16" 이 쪽지의 보상, 평범한 건 아닐 것 같고, 인챈트를 준다던가? 아니면 아티팩트나. "
고개를 끄덕인다. 학생증과 연동될 정도로 누군가 짜논 듯한 이벤트다. 그렇다면 아마도 고작 돈 같은 건 아니겠지.
" 학교... 아마 이사장님이 하신 거 아닐까. 학생증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분은 그 분 뿐이니까. "
A라는 수상한 사람이 이런 것에 연관되어 있을리는 없고. 라고 혼자서 들릴 듯 말 듯한 크기로 중얼거린다 -
280 현우주 (KMeMxYZMYU) 2020. 8. 22. 오전 1:06:35강하네요...
-
281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전 1:09:25강하지만 못 잡지는 않을 겁니당!
여러분도 인챈트로 무장하고 아티팩트나 그런 거나.. 로 잡는 겁니다! 화이팅!(?) -
282 테럿주 (RuXm0tnVm.) 2020. 8. 22. 오전 1:11:20>>278
로라시아 : 랜드 로드다!!!!
??? : 우우웃 발끈 -
283 테럿 - 현우 (RuXm0tnVm.) 2020. 8. 22. 오전 1:15:19"A..?"
작게 중얼 거리는 것 같았지만 들렸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사장 말고는 이런 걸 할 만한 사람은 없겠지 싶다.
"이사장도 말이 되긴 하네. 인첸트나 아티팩트도 어쩌면 나올지도 모르겠다 싶고."
아니면 학생증에 이 쪽지만을 위한게 아닌 어떤것에 반응하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너도 찾아 볼거야?" -
284 현우 - 테럿 (KMeMxYZMYU) 2020. 8. 22. 오전 1:19:55" 아, 들렸어?
뭐라고 해야하지.. A는 굉장히 수상한 사람이야. 온 몸을 꽁꽁 감사고 있는? 이것저것 많이 알고 있고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
그에게서 받은 아티팩트를 떠올려본다. 나중에 조건을 만족하면, 이라고 했던가.
" 나도 찾아봐야지. 파티에 참가하기는 싫고, 지루하기도 하니까. 어쩌면 보물을 얻을지도 모르고. "
거의 심심풀이 목적으로 하는 듯 했던가. 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더 이내 테럿을 쳐다본다.
" 넌 이제 뭐 할 생각이야? 난 기숙사로 돌아가볼까 하는데. " -
285 테럿 - 현우 (RuXm0tnVm.) 2020. 8. 22. 오전 1:25:01전에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나?
난 정말 모르겠어.
"나도 돌아가 봐야 겠네. 속이 안 좋아서."
밖에서 공기를 많이 들이쉬어서 괜찮아지긴 했지만 조금 씻어내고 싶다.
"신경 써 줘서 고마웠어. 별 다른건 안 했지만."
약 얘기도 하고 사근하게 말해줬으니까.
사람으로서 그 정도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가볼게. 너도 몸 잘 챙겨."
/그럼 막레로! -
286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전 1:26:49와아 수고하셨어요!
-
287 현우주 (KMeMxYZMYU) 2020. 8. 22. 오전 1:27:31수고하셨어요 테럿주!
-
288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전 1:35:49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잘자요~
-
289 테럿주 (RuXm0tnVm.) 2020. 8. 22. 오전 1:49:33잘자!
그러고보니 A도 잠깐 나왔던건가? -
290 현우주 (KMeMxYZMYU) 2020. 8. 22. 오전 1:52:06안녕히 주무세요~
조사중에 잠깐 만났어요! -
291 ◆tOeyGVb66E (2dym0MxC5Q) 2020. 8. 22. 오후 2:06:07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292 테럿주 (RuXm0tnVm.) 2020. 8. 22. 오후 2:33:06안녕하시오 캡틴!
-
293 ◆tOeyGVb66E (XdwrMk2S5Q) 2020. 8. 22. 오후 2:40:08반가워요 테럿주~
오늘 사람이 많으면 도키도키한 왕게임이 준비되어있슴다!(?) -
294 테럿주 (RuXm0tnVm.) 2020. 8. 22. 오후 3:19:59와왕
-
295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6:38:52갱신~
-
296 ◆tOeyGVb66E (CAh5vUi7.A) 2020. 8. 22. 오후 6:39:26갱신합니다! 7시까지.. 인원을 모집하기는 하는데, 8시까지 4명 이상이 모이지 않는다면 오늘 이벤트는 왕게임이 아니라 파티장의 소문듣기라는 이벤트로 개인에게 반응하는 이벤트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제가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서 7시까지는 침묵상태입니다! 7시 전에 들어갈 수 있을까.. -
297 테럿주 (RuXm0tnVm.) 2020. 8. 22. 오후 6:46:21테럿주 갱신!
왕게임도 궁금한데 안 되면 아쉽지만! -
298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6:50:01체크합니다~
인원 부족이라면 어쩔 수 없죠. 개인 이벤트도 재밌을 것 같으니 오케이입니다:3 -
299 ◆tOeyGVb66E (gtvU8TRh.Q) 2020. 8. 22. 오후 7:07:14흠... 일단 7시 반~8시까지 더 기다려 보겠습니다! 그 때도 없다면 남은 분들이랑 개인에게 반응하는 이벤트로 선회할게요!
-
300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7:15:43왔습니다!
반가워요~ -
301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19:14집이다...(흐믈)
라일라주랑 에밀주랑 테럿주랑 어서와요~
세 분이니까.. (라일라주 아직 체크 한다는 말 안 함)모브 학생 1과 학생 2를 넣어서 할까요? -
302 현우주 (GyXsTO7nSY) 2020. 8. 22. 오후 7:22:05갱신하고 체크할게요
-
303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22:37앗. 현우주도 어서오세요~
그럼 사다리타기 앱을 켜야...(흐느적) -
304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7:22:5915분쯤 뒤에 올것 같아서..ㅠㅠ
미리 체크합니다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
305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25:30그럼 30분에 시작합니다!
학생 1과 2도 넣는 걸로...
이번엔 학생 1이 왕인 김에 간단하게 왕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겠네요. -
306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7:31:45다시 왔습니다. 일이 예상보다 일찍끝났어요~
-
307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34:16가볍네요. 오늘은 학생들끼리의 친목 도모를 위해서 파티장 내에서 간단한 게임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참가하는 면면은...
여러분들 외에. 붉은 머리카락의 남학생이나(학생 1) 백발의 여학생(학생 2)가 보이겠네요. 왕게임을 하자며 가지고 온 것 같습니다.
자.. 자신의 번호를 모르는 채로 왕만이 정해졌군요!
빨간 머리의 남학생이..
"
.dice 1 5. = 1
번이 고양이 흉내"
".dice 1 5. = 4
번은 그 고양이를 모시는 집사 흉내 내기!"
라며 간단히 말하는군요.
*번호가 겹칠 경우 한 칸 씩 밀릴 것. 3 3이면 3 4라는 식.
//저는 번호를 알기 때문에 다이스를 했지만 다음에 왕이 될 분은 1~5번 사이를 그냥 찍어도 됩니다. -
308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36:06다들 어서오세요오~
-
309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7:39:51레스를 어떻게 써야할까요?
왕게임 처음이라 감이 안잡혀서 ㅋ큐ㅠㅠㅠ -
310 현우주 (JzuSPNdRtc) 2020. 8. 22. 오후 7:39:56어서오세요 라일라주~
잠시 저녁먹고 올게요 -
311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7:40:36다녀오세요 현우주~
-
312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41:31음. 이 번호가 뽑혔는데 자신이 걸릴까... 라는 불안감이나. 걸려서 벌칙에 당황하거나.. 주위 사람들을 보며 느끼는 걸 적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현우주는 다녀오세요~ -
313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7:41:46잠시만요 지금 봤는데(동공지진) 고영....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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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42:45나는 빡빡이다를 하려다가 고양이로 순화했습니다(?)
에밀주도 리하이에요~ -
315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7:44:01저도 집사..(동공지진22
선레를 다이스로 정할까요? -
316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7:44:55으으으음 일단 제가 고양이니까... 먼저 쓰는 게 낫겠네요.... 금방 가져오겠습니다 자암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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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7:46:20고마워요~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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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48:15그리고 다음 왕은 라일라네요.
벌칙을 수행한 다음 다시 뽑았다는 전제 하에서 1~5번 중 최대 2명을 선정해서 벌칙을 말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제가 사다리타기를 한 결과를 이미지로 올리고, 벌칙을 수행하면 되겠지요. 이런 식으로 쭉 이어집니다.
만일 현우주가 돌아오기 전에 현우가 걸릴 시에는 다음 번호로 (현우가 3일 경우 4번으로) 정해집니다. 다음 번호도 벌칙 대상자일 경우에는 전 번호가 됩니다.(현우가 3번인데 4번도 벌칙 대상일 시에는 현우 대신 2번인 셈) -
319 에밀 - 왕게임! (pKrbVuqPXs) 2020. 8. 22. 오후 7:50:081번이 고양이 흉내, 라니. 1번으로 지목당한 에밀의 눈빛이 부산하게 주변을 훑었다. 아니, 처음부터 벌칙에 걸릴 줄은 몰랐는데... 어색하게 머리카락을 매만지던 그는 긴장에 파르르 떨리는 손을 몇 번 공중에서 휘적거리다가, 말아쥔 주먹을 얼굴 옆에 가져다 댔다.
"...야옹?"
부끄러워 죽을 것 같다, 는 감상을 남긴 채 푹 숙여진 고개는 한동안 들리지 못했다고 하더라. -
320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7:52:27절찬리에 수치사당하고있는 불쌍한 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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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테럿주 (RuXm0tnVm.) 2020. 8. 22. 오후 7:53:05참가한다고 했는데 약간 피곤해서... 빠져야 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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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53:43모르헌 아카데미 신문.
신관의 야옹의 여파(?)
는 농담입니다(?) -
323 현우주 (JzuSPNdRtc) 2020. 8. 22. 오후 7:54:15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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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54:21앗.. 그런가요..! 피곤하다면 쉬어야죠..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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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7:55:05리하이에요 현우주~ 그러면 라일라가 왕인 회차에서, 현우 대신 테럿이 한 개 밀리는 식이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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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7:55:09앗 테럿주 안녕히가세요~ 푹 쉬시고요!
현우주는 리하이입니다! -
327 현우주 (VIUTYpJOJI) 2020. 8. 22. 오후 7:55:50리하이에요 캡틴, 에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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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라일라-왕게임! (RE7GU5.ijM) 2020. 8. 22. 오후 7:59:24친분도 다져볼겸 적당히 끌려왔더니 이게 무슨일이람?
졸지에 집사역으로 지목당한 라일라는 평소의 여유도 잊고 멍청하게 한대 맞은 표정으로 있을 뻔했다.
그래도 혼자 부끄러운 것 보다는 나으니까.
몇번 허공을 떠돌며 대놓고 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입대신 한숨을 내쉬던 눈을 뒤로하고 에밀에게 다가갔다
'나라도 뻔뻔하게 나가는게 서로에게 낫겠지'소녀는 손님을 대할때 늘상 하듯 눈매를 휘며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주인님 오늘은 공놀이를 해볼까요?"
고양이를 한창 떠돌때 다뤄본적은 있지만 대체로 일하던 가게에써 어르고 쫓아내던 편이라 이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아니 그 이전에 대상에 사람이잖아. 민망하니 빨리 하고 끝내자. 소녀는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 에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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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00:35그리고 라일라가 왕이니 >>318과 >>325를 참고해서 명령을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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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8:01:43(라일라 대신 뒤에 오너가 수치사중ㅋㅋㅋ)
벌칙이 끝나고 번호2개 골라서 부르면 되는거죠? -
331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8:03:20>>329
지금 부르면 되나요? 제가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습니다 ㅠㅠ -
332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04:27벌칙을 정하고 번호를 최대 2개까지 정해서 부르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아까 학생 1이 벌칙을 집사와 고양이로 정한 거고. 번호는 (저는 아니까) 다이스로 한 거지요! -
333 라일라-왕게임! (RE7GU5.ijM) 2020. 8. 22. 오후 8:08:38다시 순서가 돌아가고 왕으로 뽑히자 그나마 속으로 한숨을 놓은 라일라는 간결하게 번호를 지명했다
2번 노래부르고 3번은 청중역할 하기. -
334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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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11:40그리고 에밀이 노래고 현우가 청중입니다!
자. 에밀과 현우! 벌칙을 수행하라! -
336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8:12:11오늘 제 운이 바닥을 기나요 우째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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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8:13:38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 ㅋㅋㅋ ㅋ ㅋㅋ
삼주신도 성가 이런거 있나요 이렇게 된 이상 갑분싸만들어버리겠다(?) -
338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8:14:04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죄성..
지못미 에밀... -
339 현우주 (XKZOpWCBzw) 2020. 8. 22. 오후 8:14:42현우 :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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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8:14:56ㅋㅋㅋㅋㅋ 성가
애국가 부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겠네요 ㅋㅋㅋㅋ -
341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16:17성가는 있긴 합니다!
다만 리테 성가는 나름 문학적 재치는 있습니다.
칼라미티는 좀 웅장계가 많고..
텐게르는 자본주의적일 뿐(?) -
342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16:47그치만 다음 왕은 에밀이니까요!
단. 에밀부터는 1~4까지입니다!(테럿이 빠져서) -
343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8:17:10하지만 신전에서 큰 애가 성가 빼고 제대로 아는 노래가 뭐 있겠습니까! 캐붕을 막기 위한 노력일 뿐이다!!(합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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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21:00리테: 책 쓰고 그러다 보니 문학적인 게 많지..
칼라미티: 현실 성가랑 가장 비슷할지도?
텐게르: SHOW ME THE MONEY! -
345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8:29:45ㅋㅋㅋㅋㅋ 좋은 합리화 입니다(엄치척!)
텐게르 배 자본주의 랩배틀 오... -
346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31:04음.. 에밀주가 쓰고 계시려나요...(흐믈)
가급적이면 걸리는 시간은 30분 이내였으면 좋겠습니다!(권장사항일 뿐) -
347 에밀 (pKrbVuqPXs) 2020. 8. 22. 오후 8:34:32방금 전의 수치심이 가시기도 전에 다음 명령이 떨어졌다. 2번이 노래, 3번이 청중. 안타깝게도, 노래를 부를 2번은 바로 에밀이었다. 리테시여. 두 번 연속 벌칙이라니, 이건 좀 너무하시지 않습니까... 깊은 한숨을 내쉰 에밀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것도 운명이려니 하는 지극히 신관스러운 생각을 하며.
그리고 입을 열려는 순간, 아주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우뚝 멈추고야 말았다. 그는 신관이었고, 신전에서 거의 평생을 살았고, 따라서 아는 노래도 성가 외에는 없다는 점. 여기서 성가를 부르자니 분위기가 요상해질 것 같고, 다른 걸 부르자니 아는 노래도 없고... 딜레마에 빠진 에밀이 내린 결론은 일단 뭐든 아는 것이라도 부르기였다. 왕게임에서 성가라니, 참 어울리지 않는 선택이기는 했지만. -
348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8:35:09늦어서 죄송합니다 갑자기 배터리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아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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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36:26에밀쟝 귀여워...(진지)
그러면 이제 현우쟝의 레스를 기다리면 되겠군요! -
350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8:38:49???아니 얘도 배터리가 간당간당하잖아
죄송하지만 현우주 답레 올라오기 전까지 제가 안 오면 왕 순서 한번만 바꿔주실수 있을까요 충전되려면 좀 오래걸릴것같은데;0 -
351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8:40:20" 뭐야, 잘 부르잖아. "
현우가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에밀이 노래하는 것을 바라본다. 저런 노래 어렸을 때는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는 안 들었지. 옛날 생각도 나고 좋네. 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멀리서 감상하기 시작한다. 딱히 청중은 할 게 없기도 하고. -
352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40:46오. 그렇군요.. 그러면 사다리를 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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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41:53에밀주가 바로 올리신다면 에밀이 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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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46:50음음.. 다음 왕을 먼저 해야겠네요!
다음 왕은 현우입니다! 1~4까지의 번호 중 최대 2개를 선택해 벌칙을 내려주세욤~
에밀일 경우에는 한 숫자 밀리거나 당겨지겠지요! -
355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8:50:39" 내가 할 벌칙은... "
잠시 고민한다. 뭘 하는게 좋으려나.
" 1번은 4번에게 낯간지러운 멘트를 쳐봐. "
낯간지러운의 기준은 본인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게 더 재미있을 것 같고? -
356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8:53:42(긴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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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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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56:23에밀이 4번인데. 1번이 학생 1이므로 라일라가 되겠군요!
학생 1 낯간지러운 멘트...
써오겠습니다! -
359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8:56:29피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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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8:57:08아 아니구나... ㅋㅋㅋㅋ
기다리겠습니다~ -
361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8:57:41"어.. 예쁘십니다..."
반짝이는 눈 하며, 머리카락도 부드럽군요.. 귀걸이도 예쁘지만 미모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라는 낯간지러운 말을 하면서 방긋방긋 웃는 붉은 머리카락의 남학생의 얼굴도 은근 붉지요?
"에. 그러니까.. 그렇습니다..!" -
362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8:58:34현우 : (팝콘)
-
363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9:03:18"고마워요. 저 보다 더 아름다우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하니 몸둘바를 모르겠군요."
붉은머리의 소년의 말을 라일라는 능숙하게 받아넘기며 진한 미소를 지었다.
잠시 가볍게 웃다가 소녀는 다시한번 칭찬 고마워요 라 피식 웃으며 인사했다. -
364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03:55그리고 다음 왕은 저군요!
백발 여학생:(반짝) -
365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9:05:19오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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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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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9:08:22앗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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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09:52이걸 딱 둘이서...
누가 먼저 쓸까요? 제가 먼저? -
369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9:11:18얍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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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9:11:43다이스를 돌려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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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11:53어서와요 에밀주~ 자 관람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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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12:15좋아요~
.dice 1 2. = 1
1. 저
2. 라일라주 -
373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12:23앗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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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12:39에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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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9:13:37에밀주 리하이에요~
선레 기다릴게요! 천천히 써오세요 -
376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16:57" ...이 노래를 부르라고? 진짜? "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백발의 여학생을 쳐다본다.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가사가 너무 부르기 싫어지는데. 그나마 옆에서 누군가가 춤을 출 테니 덜 쪽팔리는게 위안이 되려나...
" 흐으.. 무당벌레, 장구벌레, 풍뎅이벌레- "
그래도 거부할 수는 없었기에 열심히 부르려고 한다. 동시에 옆에서 춤추는 라일라를 바라보며 구경하려고 했을까. -
377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21:23그래도 다음 왕은 현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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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라일라-왕게임! (RE7GU5.ijM) 2020. 8. 22. 오후 9:22:44도대체 저 가사에 어떤 춤을 춰야할까?
노래를 부르라더니 곤충이름을 나열하는 현우를 바라보며 라일라는 생각을 포기하는게 나을까 잠시 망설였다. 또 거기에 곡이 만들어 진다는게 더 기가 막혔지만.
'이런 노래를 부르고 홀로 재밌게 구경하는건 도리에 어긋나죠'
"혼자는 민망하니 같이 왈츠라도 출까요?" 라일라는 그에게 손을 내밀어 능숙하게 자세를 잡았다. -
379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26:46붉은 머리의 남학생과 그들에게 이런 걸 시킨 백발의 여학생은 팝콘을 먹는 중입니다! 맛나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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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9:27:27와 치사하다,
오너도 팝콘 씹게 해주세요!() -
381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27:42' 이 노래를 부르면서 거기에 맞춰 왈츠를...!? '
노래를 열심히 부르고 있던 현우가 라일라를 빤히 바라본다. 이미 자세를 잡았기에 거절할 수도 없다. 짓궂으신 분... 어쩔 수 없으려나.
" 하아. 좋아요. "
씁쓸하게 웃어보였다. 그는 배운대로 그녀의 손을 잡아 자세를 취하고는 천천 라일라에게 맞춰 왈츠를 추기 시작했다.
//이어서 새 명령 써오면 되려나요? -
382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28:25뭐야 저도 팝콘 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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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29:16그렇슴다!
붉은 머리 남학생과 백발 여학생은 현우에게도 나눠주려 할까요?
자 모두가 팝콘을 먹는 햄볶한 세상(?) -
384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9:29:49팝콘팝콘! 저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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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30:03에밀과 라일라에게도 팝콘팝콘입니다~
-
386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9:30:55와!! 카라멜맛으로 주세요 ㅋㅋㅋ
라일라: (태연하게 냠냠) -
387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9:32:00와와 전 어니언맛 좋아합니다
에밀: (아직 수치스럽긴 한데 저쪽이 더 수치스러워보이니까 일단 옴뇸뇸) -
388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33:07카라멜과 어니언이 배달됩니다~
현우의 명령이 궁금해지는군요..!
한 두세판 정도 하고.. 끝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이벤트가 없고요.. 월요일부터 어제 한 다이스 이벤트가 옵니다! -
389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34:26" 나도 이제는 안 봐줘야지... "
한숨을 푹 쉬고는 무슨 벌칙이 좋을지 잠시 고민한다.
" 1번은 이 노래 부르고! 2번은 옆에서 추임새 넣으면서 춤춰라! "
https://youtu.be/6wur46kf0Bs -
390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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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9:37:34에밀: (동공지진)(아니리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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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현우주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40:36현우 : 카라멜 팝콘 맛있네(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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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9:42:41아니 또 춤..ㅋㅋㅋㅋ 라일라 오늘 운동하는구나
카라멜은 제겁니다(??) -
394 현우주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44:04현우 : ....
현우 : 나눠...먹어도 될까...(조심스레) -
395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9:46:58ㅋㅋㅋㅋ
라일라: 물론이죠~ (아무렇지 않게 한움큼 넘겨주기) -
396 현우주 (XKZOpWCBzw) 2020. 8. 22. 오후 9:47:29현우 : (행복하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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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에밀 (pKrbVuqPXs) 2020. 8. 22. 오후 9:47:42"어... 진짜요?"
저한테 진짜 왜 이러세요... 하는 한탄은 애초부터 그 누구를 향한 것도 아니었으므로 곧 공중에 흩어지고 말았으나, '아무리 운명이래도 이건 좀 심하지 않은가' 라는 억울함은 남을 것이었다. 그래도 신관답게 금방 마음을 다잡았겠지만. 아니, 그보다 저건 대체 무슨 노래인가. 파리탈트붕괴가 올 것 같은 기분이 된 에밀은 곧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착실하게 목을 가다듬었다.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사실 중간에 삑사리도 난 것 같긴 한데, 누가 신경이나 쓸까. 원래 노래가 이 모양인 것을.
어쨌거나 오늘 잠들기 전의 기도가 평소보다 조금, 아주 조금 길어질 것이란 사실은 분명해 보였다. -
398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48:41여담으로 다음 왕은 라일라고 그 다음 마지막 왕은 에밀이니까요! 걱정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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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라일라 (RE7GU5.ijM) 2020. 8. 22. 오후 9:55:36어제 디저트만 먹고 잔 벌을 받는건가? 공간에 울리는 황당한 노래를 들으며 마지못해 웃음을 지었다. 앞의 계속해서 벌칙에 걸리는 에밀이 묘하게 짠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소녀는 예전에 거리를 돌아다니며 배운대로 홀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귀족적이진 않지만 라일라는 마음 둘곳 없이 방황하는 서민들의 한과 생애가 담긴 자유로운 독무가 더 좋았다. 어차피 노는 거니까 뭐라할 사람도 없고. 결국 리듬이나 박자는 무시하고 옛 버릇 대로 춘 춤이 되었지만 라일라는 언제나 그렇듯 특유의 태연한 미소를 지었다.
어차피 수치스러울거면 즐겁게 부끄러운것이 나았다 -
400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57:54붉은 머리 남학생과 백발 여학생은 춤과 노래를 감상하며 팝그작이라던가. 이것저것 파티 음식들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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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9:58:07다음 왕은 라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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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라일라-왕게임! (RE7GU5.ijM) 2020. 8. 22. 오후 9:58:32"저도 춤을 추었으니 누군가는 답례를 보여야겠죠?"
즐거운듯 눈웃음을 지으며 소녀는 3번은 즉홍으로 춤을추고 5번은 그에 어울리는 추임새를 넣어달라 말했다. -
403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10:02:02앗. 1번에서 4번까지입니다! 5번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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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라일라-왕게임! (RE7GU5.ijM) 2020. 8. 22. 오후 10:02:54>>403
엇 착각했습니다
4번으로 고칠게요
전 잠시 쥐구멍으로 세를 알아볼게요..ㅋㅋㅋ -
405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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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현우주 (XKZOpWCBzw) 2020. 8. 22. 오후 10:05:00현우 :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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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10:05:44"아 나 춤 잘 못 추는데!"
붉은 머리 남학생이 춤을 추려 합니다! 그 실력은...
.dice 1 4. = 1
1. 이것이 정녕 춤이냐! 마귀다! 악독하다!
2. 생각보다 잘 추는데..?
3. 겸손이었나..? 춤꾼인데?
4. 흐느적댄스
추임새를 넣게 된 4번인 백발 여학생은 결과에 따라서 추임새를 넣겠지요. 1번이라면 야 너무하다! 아바돈이 도망가겠다야!
2번이면 좋다좋아! 잘한다잘한다잘한다~
3번이면 예아 브레이킹 댄스댄스~
4번이면 해파리파리~ 일 겁니다.
춤과 추임새 하나 빠지지 않으려 하는 듯합니다. -
408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10:06:03오! (관전)(팝콘)
캡틴 힘내! -
409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10:06:19다음 왕이 마지막이고.. 에밀이 왕이겠네요! 후우... 에밀쟝이 명령을 내리시죠!
-
410 에밀 (pKrbVuqPXs) 2020. 8. 22. 오후 10:13:33"어... 이번 왕은 저네요."
1번이랑... 음, 4번이 이 춤 추기? 명령을 내린 후에는 머쓱하게 웃는 그였다. -
411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10:14:02뭐뭐지 왜 링크가 잘렸지;;;
https://youtu.be/Y-hV5YLEBV8
이거였습니다 -
412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1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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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10:23:51라일라...오늘 무슨 날인가(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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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10:24:03붉은머리와 백발은 팝그작이 가능하군요!
붉은머리: 나는 그거 추면 망할 거야..
백발: 응. 맞아. -
415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10:25:12그러게요 오늘 무슨 날인가
천둥과 벼락이 제게 뭔가를 내렸나 봅니다..
라일라: ㅎㅎ...(딥빡)
노래 잠시 듣고 올게요 -
416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10:28:44아까 짠하다는거 취소. 영상을 본 그녀는 앞의 소년을 한대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였다.
그냥 다 내버리고 드러누울까? 배째지 뭐. 극단적인 생각을 하지만 어쩔수 없으니 앞에 나서는데 강철멘탈인 라일라도 드디어 수치심에 표정이 미묘해 졌다.
하.. 한숨 크게 한번 쉬고 눈 질끈 감고 더 당당하고 뻔뻔하게 동작을 시작했다
"뭐해요 안나오고." 팝콘을 씹고있는 현우를 크게 부르는건 덤이다 -
417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10:31:19" ...젠장. 팝콘 맛있었는데. "
라일라의 말에 조용히 숨어서 팝콘이나 씹고있던 그는 입에 남은 팝콘을 털어넣고는 그녀의 옆쪽의 위치에 섰다. 꼭 이거... 해야하나 싶은데...
이젠 나도 모르겠다. 라고 체념한 그는 해탈한 표정으로 라일라의 동작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
418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10:32:54에밀: (팝그작)
-
419 왕게임! ◆tOeyGVb66E (U4E9DJJwFs) 2020. 8. 22. 오후 10:33:25즐거운 왕게임은 마무리되었고...
다들 조금은 친해진 것 같습니까?
뭐... 붉은 머리의 남학생과 백발 여학생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글쎄요. 그 둘이 사실은 로라시아와 킨티아의 2p스러운 존재였을지도(농담)(진짜 농담입니다)
어쨌거나.. 파티는 계속되겠지요... 즐기는 건 어떤가요?
//로 마무리겠네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재미있었나요..? -
420 현우주 (XKZOpWCBzw) 2020. 8. 22. 오후 10:35:01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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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라일라 (RE7GU5.ijM) 2020. 8. 22. 오후 10:36:08생각을 비우자 되내이며 마무리 까지 한다음 라일라는 현우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수고하셨어요. 잘 추시네요. 몸이 가벼워지니 좀 나은데 다음 기회엔 다른 사람들도 추게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죠?"
웃는 얼굴이지만 묘하게 말투에 가시가 있었다//
마무리 합니다~ -
422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10:36:39다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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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에밀주 (pKrbVuqPXs) 2020. 8. 22. 오후 10:36:56수고하셨습니다~
-
424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10:40:30" 너도 잘 추더라. 그리고 당연하지. 다음에는 안 춰본 사람들도 꼭 추게 해주자고. "
키득 웃으며 라일라의 악수를 받았지만, 말투에는 마찬가지로 묘하게 가시가 서려있었다. 아니 오히려 독기...에 가까웠을까?
" 난 기현우라고 해. 그래도 오늘 재미있었어. "
그래도 자기소개를 할 때만큼은 독기를 빼고 부드럽게 웃어보였겠지. -
425 라일라 (RE7GU5.ijM) 2020. 8. 22. 오후 10:45:30"당연히 그래야죠. 이렇게 좋은걸 우리만 할수는 없잖아요?"
친근하지만 미묘하게 싸한 눈초리로 주변을 바라보다 빙그레 웃으며 소녀는 사근사근 말했다.
"저는 라일라라고 해요. 오늘 재밌었고 아까 왈츠 신청 받아줘서 고마웠어요."
상대를 바라보며 이번엔 진심으로 부드럽게 웃었다. -
426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10:47:35현우주가 원한다면 막레로 받아도 됩니다~
아니면 위 레스를 끝으로 할까요? -
427 기현우 (XKZOpWCBzw) 2020. 8. 22. 오후 10:51:54막레로 받을게요! 수고하셨어요~
-
428 라일라주 (RE7GU5.ijM) 2020. 8. 22. 오후 10:58:12현우주도 수고하셨어요~
-
429 ◆tOeyGVb66E (Afie7/kywQ) 2020. 8. 23. 오후 12:33:19어제는 보다가 기절했었네요. 다들 반가워요~
오늘은 특별한 이벤트는 없습니다~ -
430 현우주 (oQ8EnPqtmA) 2020. 8. 23. 오후 6:51:08갱신합니다
일상을 구해보기도 하고...? -
431 ◆tOeyGVb66E (Afie7/kywQ) 2020. 8. 23. 오후 9:27:08아윽... 낮잠을ㅊ잤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
432 에밀주 (HTcvELPa9w) 2020. 8. 23. 오후 11:30:35갱신합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433 공지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전 12:03:31에밀 루미에르
의 꿈에서 현몽한 이들의 대화. 따지자면 신탁.
-파티는 잘 보았다
헤매이는 듯하다. 그러나 상관없나?
-나 '윤기윤기 미역 트리트먼트' 하나 사서 놔둬줘!
-텐게르...
-내 신관에게 적당히 하거라. 이번은 들어주겠다만은.
-...흥
-네가 알고 싶어하는 것 중 단 한가지를, 네가 버틸 수 있는 만큼은 알려주마.
-선택하거라.
-'月輝君主'인지, 'Landlord'인지, 그것도 아니면 '서클러'인지.
_____________
루키우스 클라디아
[월간 디클란]
제 1006호
타이틀 기사
"라자 라트나의 전시회 성황리에 개최.. 불미스러운 일 한 건 외에는 성공적"
"신형 비료의 오염 문제가 제기. 협회는 부정을 표하는 성명을 발표.."
"모르헌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연회에 각국 명사들 대거 참여.. 국정의 향방은?"
(page 3~)
"하마르티아 대륙의 식물에 관한 사설"
(page 22. 하마르티아 코너)
"아카데미 시험 예년보다 쉬워질 거란 전망... 분별력의 약화를 걱정..."
"아카데미 대항전 일정이 잡힘."
"부실 아카데미로 낙인을 찍지 말라는 학생들의 시위 이어짐"
(page 23. 교육 코너)
퀴즈 코너
'맞추는 분께 추첨을 통해 자동차, 순금 등의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후원 '샤르거', '나흐', '케크'
(사진첨부)
-유머 코너는 퀴즈 코너와 통합되었습니다.
십자말풀이들이 존재. 다 적어서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드립니다.
연예인 코너&패션코너
"베체르손의 무희와 디클란 공화국의 배우의 스캔들! 파파라치가 그 둘의 밀회를 찍었으며 그 사진은 월간 디클란 독점게제!"
음식코너
오늘의 음식은 베체르손의 빠에야입니다.
베체르손 특산의 쌀과 사프란이라는 향신료를 이용한 이 요리는 고급지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서민들 또한 즐겨먹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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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아가피어
A의 편지입니다.
-새로운 일들이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로구나.
-1학년동안을 잘 보내길 바란다.
-몸이 조금 그렇군. 이만 줄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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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인챈트 상점 개점.
https://www.evernote.com/shard/s429/sh/2830763f-065d-40cc-ab88-940ec15097e1/25f29f5c56c681fdc28f83610e8774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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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월요일 0시부터 금요일로 넘어가는 0시까지 3시간마다 한 번씩
.dic★e 1 10. 을 굴려 9 이상일 시 학생증이 반응하는 쪽지를 습득 가능.
1일 시 펌블로 특제 청양고추 카나페를 섭취
2~4일 시 평범한 초콜릿
5일 시 카카오 99% 초콜릿
6~8일 시 맛있는 핑거푸드
9이상시 쪽지 획득.
파티 이벤트 상황으로 일상 돌리는 것도 가능. -
434 공지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전 12:04:19다들 안녕이에요...
아 죽겠구만..(흐느적)
다음주 이벤트는.. 수업 이벤트네요.. 각 포지션 수업 같은 느낌이려나.. -
435 잭주 (H3Ninmb36A) 2020. 8. 24. 오후 12:19:55뭐지? 어제 분명 레스를 남기고 잤는데 안올라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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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2:36:49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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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현우주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06:5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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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07:11어서와요 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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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현우주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13:40안녕하세요 캡틴. 조사 가능할까요?
그리고 보물찾기 다이스나 굴려봐야지
.dice 1 10. = 10 -
440 현우주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13:58(이게 나오네
-
441 테럿주 (2pcjVB6ReQ) 2020. 8. 24. 오후 1:22:04나도 다이스 굴려 볼까?
.dice 1 10. = 10 -
442 테럿주 (2pcjVB6ReQ) 2020. 8. 24. 오후 1:22:16어?
-
443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23:59조사 가능합니당!
>>439
>>441
두 사람은 각각 종이조각 하나를 얻었습니다.
그 종이조각에는
-무너뜨릴 것인가? 와 -무너뜨리지 않을 것인가? 라는 말이 적혀 있었겠지요... -
444 현우주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25:05테럿주 어서오세요~
(어라 이게 무슨 일)
그러면 조사 전에 조사다이스
.dice 1 10. = 5 -
445 현우주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25:19조사다이스가 5만 나오는 것 같은데
-
446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27:35현우는 이번에는 학교 내부를 조사하기로 마음먹었다. 학교 내부에 조사할 곳이 있었나? 싶긴 했지만
" 구관은 그러고보니 가본 적 없지. "
그래. 신관만 사용하고 구관은 사용해본 적 없었으니 말이다. 그는 천천히 신관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
447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32:50구관 쪽으로 가는 것이죠?
.dice 1 10. = 6 -
448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34:45>>447 어 왜 신관이라 써져있지(미침)
네...죄송합니다 구관입니다... -
449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35:53구관은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건물들이었습니다. 담쟁이가 벽을 뒤덮고 있었고...
구관이라고는 하지만 안 쓰이는 세 곳이 대표적이겠군요. 호프 관은 고즈넉한 암청색이 쓰인 관이었고, 상시 관은 은색. 리전트 관은 자색이 쓰인 곳입니다. 겉만 보면 금방이라도 다시 기숙사로 쓰일 수 있어보이는 건물인데..
어째서 쓰이지 않는 걸까요.
어디로 가시겠나요?
-상시 관
-호프 관
-리전트 관 -
450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39:55" 호프 관 쪽이 끌리네. "
현우는 딱히 고민하는 기색 없이 호프 관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고민할 거 있나. -
451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45:07.dice 1 10. = 7
-
452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48:25호프 관 안쪽은.. 신관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불길한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죠. 흉가는 폐가일 수 있지만 폐가가 꼭 흉가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1층 공용주방
-2층 202호
-3층 공용시설
-#&×{`■△\▽¢▷◆◁◆℉↓℃¿ -
453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55:00" ...? "
그는 불길한 곳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그저 직감이지만, 어쩌면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지도 몰랐다. -
454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55:50마지막 걸로 들어간다는 거 맞죠?
-
455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57:21.dice 1 9. = 9
다 불길한 느낌을 주는지라.. 일단 마지막 걸로 알겠습니다.. -
456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59:22그... 알 수 없는 지독한 불길함.. 그 방이 어디에 쓰였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 방 중앙에는 어떤 돌덩어리가 있었습니다. 아니. 좀 더 자세히 본다면 그것이 보석의 원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겠지요..
그러나 그 보석 주위에는 피가 말라붙은 흔적이 역력합니다. 운이 좋네요. 들어오자마자 저주에 짓눌리지 않았다니.
-문을 닫자.
-문을 닫자.
-나가자
-나가자
-나가자
-나가×(
-홀린 듯 다가간다 -
457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2:01:35" 흐응. "
현우는 홀린 듯 보석으로 다가가 그것을 집어보려고 했다.
//앗 자꾸 실수를 하네요...죄송합니다. -
458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2:05:36.dice 1 9. = 8
보석을 잡으려 하다니... -
459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2:08:22보석의 원석을 집어들자. 무언가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죽여. 죽여. 죽여.
-전부 다. 세상 같은 것을 멸살하고..
-인간도 하급이나 중급 아바돈들도...
-전부 죽여서...
놓치지 않는다면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은 기분을 느낄 겁니다. 그리고 그런 기분에도 계속 놓지 않는다면..
당신은 호프 관 앞에서 문득 정신을 차릴 겁니다.
어찌하시겠습니까?
-놓친다
-놓치지 않는다>호프관 앞에서 정신 차리기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놓치고 주저앉기 -
460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2:17:29현우는 무언가가 속삭이자 곧바로 얼굴을 찡그리며 그것을 놓아버렸다.
" 이건 대체 무슨... "
머리가 살짝이지만 아릿하다. 그대로 잡고있었다면 아마 머리가 터지는 듯한 고통을 겪었겠지. 저게 뭐길래 그런 고통을... -
461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2:20:20.dice 1 10. = 4
-
462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2:21:50아릿한 그 머리속의 속삭임이 머리를 갉아먹을 듯 계속해서 속삭입니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예 머리를 진짜 폭발시키지는 않습니다. 수박폭발보다는 머리가 그냥 아픈 게 낫지 않나요?
보석의 원석은 데구르르 굴러 피가 말라붙은 가루를 묻히고 있었습니다..
-원석을 다시 줍자
-불길하다 나가자
-음. 이 피는 누구의 것인가.
-이 곳은 기숙사로 치자면 어디지? -
463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2:33:22이 피는 누구의 것일까. 그러고보니 이상하다.
이런 저주가 걸려있을 정도의 보석에 피가 묻어있다니, 이건...
...잘 모르겠던가. 현우는 일단 말라붙은 피의 가루를 조심스럽게 수거해보려고 시도한다. -
464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2:34:02.dice 1 10. = 4
-
465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2:35:09수거 자체는 되지만.. 그것을 분석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일단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포셔너 수업에 몰래 넣었다가 엄청난 폭발이 일어날지도 모르잖아요? 아 이건 아닌가. 어쨌거나.. 지금 여기를 벗어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층 202호
-관리실
-1층 공용주방 -
466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2:38:32일단 여기를 벗어나서... 어디로 가야할까
현우는 관리실로 가보기로 했다. 그곳으로 가면 뭐라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
467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2:39:30.dice 1 10. = 9
관리실관리실 -
468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2:40:53관리실은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기숙사 생활수칙
-용 피규어
-감시카메라
-은제 나이프
-핏자국 -
469 테럿주 (2pcjVB6ReQ) 2020. 8. 24. 오후 2:42:24갱신!
오! 뭘 하는거? -
470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2:44:15어서와요 테럿주~ >>0레스에 있는 조사장소에서 조사를 하는 것임니다~
-
471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2:51:10" 핏자국... "
현우는 핏자국을 발견하자마자 그것이 이어진 곳으로 따라가보려고 한다. 어디로 이어져있는 거지?
//어서오세요 테럿주~ -
472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2:58:59.dice 1 10. = 9
-
473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3:00:36핏자국은 호프 관 여기저기에 퍼져 있었습니다. 흠... 다행스럽게도 오늘이 좋은 날(길일)이어서 다행이지. 길일이 아니었다면 이미 현우는 어디론가 빠져버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현우의 눈에 보인 것은 기숙사 로비 중앙의 분수의 물이 새카맣게 빛나는 것이었을 겁니다. 모든 핏자국이 시작된 혹은 끝난 곳이겠지요.
어찌하시겠습니까? -
474 테럿주 (9aQMv8MmZc) 2020. 8. 24. 오후 3:07:05나도 조사 참가해봐도 돼?
되면 실습장좀 가본다던가 -
475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3:08:03네 참여해도 됩니다! 조사장을 선택하신다면 조사장으로간다. 라는 선레를 써주시면 제가 다이스를 굴려 판정을 내립니다!
-
476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3:08:41" 물이 새카맣게...? "
이해할 수 없었다. 물이 새카맣게 빛나다니, 어째서? 현우는 그 분수 쪽으로 다가가서 그 물에 손을 갖다대보려고 했다. -
477 테럿 (9aQMv8MmZc) 2020. 8. 24. 오후 3:09:21실습장으로 가본다.
어떤 실습을 하는것인지 궁금하다. -
478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3:12:01.dice 1 10. = 6
.dice 1 10. = 9 -
479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3:14:06물은 새카맣고.. 현우가 손을 대자 마치 반탄력이 있는 것처럼 현우의 손을 튕겨냈습니다. 하지만 꾹 밀어넣으려 한다면 쑥 들어갈 수 있겠군요..
-큿. 오늘은 물러나지.
-밀어넣어볼까?
-입수!
_____________
테럿이 실습장으로 가자. 실습장은 다른 학생들이(아마도 선배) 실습을 하는 듯합니다.
실습하는 모습을 지켜보겠습니까? 아바돈을 팀으로 잡는 실습인가 봅니다!
-실습을 본다
-홀로그램 실습을 신청하자
-실습난입 하앗! -
480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3:15:21' 물에 탄력이 느껴지다니... '
현우는 흥미로움에 눈에 생기가 돌더니 그대로 밀어넣어 몸까지 물속에 넣어보려고 했다. -
481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3:19:11.dice 1 10. = 5
1이나 10일 경우... -
482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3:20:45딱 중간치네요!
현우는 몸을 밀어넣자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현우는 라자 라트나의 침대에 떨어졌고.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던 라자 라트나의 입에서 차를 뿜게 만들었습니다!
-아.. 아닠ㅋㅋㅋ 잠깐만. 현우 군이었던가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라고 물으면서 더러워진 곳을 손가락을 딱 튕겨서 자동정리를 시키고는 물어보려 하네요.
여기는.. 라자 관인 걸까요.. -
483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3:27:32" 아...안녕하세요... "
침대에 떨어졌기에 어안이 벙벙해진 현우는, 눈 앞에 보이는 라자에게 고개를 꾸벅이며 인사했다. 어째서 이쪽으로...?
" 구관의 분수는 이곳이랑 이어져있나 보네요. "
주변을 둘러보며 중얼거린다. 학교가 신기하네. -
484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3:29:43.dice 1 10. = 3
-
485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3:31:49-에. 아니아니. 구관 분수가 여기로 이어진 건 우연일 걸?
원래 하마르티아에 가거나, 꿈결로 가거나.. 그런 게 가능한 곳이거든~ 이라고 말하면서 그럼 어떡할래?
-하던 걸 멈추고 쿨쿨 자거나..
-이것저것 파헤치다가 한 두번정도 죽었다 살아나거나~
-것도 아니면 기억을 잃어버리거나~
방긋방긋 웃으며 말하는 것 치고는 너무 무서운 제안들인데오.. 하지만 이것을 받지 않는다면 굉장한 불길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486 기현우 (sKVBLWKCqw) 2020. 8. 24. 오후 3:44:41" 그냥 아무 손해보지 않고 하던 일 계속 한다는 선택지는 없나요? "
느릿하게 라자를 바라본다. 아무래도 제안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려나...
" 그럼 더 파헤칠 겁니다. 죽든 말든 그건 제가 알아서 할 문제겠죠. "
무덤하게 말했다. -
487 테럿 (9aQMv8MmZc) 2020. 8. 24. 오후 3:46:03난입 같은건 별로 생각 없다.
그런것도 사실 민폐고...
일단 주변에 조용히 쭈그려 앉아 어떻게 싸우나 구경해 본다. -
488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3:48:06.dice 1 10. = 7
.dice 1 10. = 3 -
489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3:52:22-파헤치겠다라...
뭐 상관없나. 라고 실없는 말을 합니다.
-애초에 너희들은..
이라고 말을 하고는 그러면 오늘은 푹 쉬고 다음에 다시해보는 기 어떨까나? 라고 말하면서 아니면 하마르티아에 가볼랭? 이라고 가볍게 말하는데. 하마르티아 엄청 빡센 데인데요? 하급 아바돈 솔로토벌을 시킬 생각인가! 라트나씨. 현우 1학년인데요.
-토벌이요?
-아니 저 1학년인데요.
-가즈아아
-라트나씨 혹시 조금..
-쉬겠습니다. 쉴 테니까..!
-기타 반응
_____________
쭈그리고 앉은 테럿을 관리감독이 발견한 듯 뭘 하려는 것이었니?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그들 사이로 보이는 훈련 방식은..
전위가 막고 딜러가 퍼붓고 서포터가 틈틈이 이것저것 보조하는 모습이네요.. '풀'이 반사때리고 '패서'가 방어무시를 하고.. '디트리터'가 악화시키는 것도 있고.. '날개' 둘이서 무쌍을 찍는 팀도 있고..
아무튼 테럿은 관리감독에게 뭐라 말해야 할까요..
-어. 홀로그램 실습! 원츄!
-길을 잃었습니다!
-실습참여 하고싶어요!
-참관입니다!
-고양이가 보여서요!
-기타 반응 -
490 기현우 (gLBOaQMOrY) 2020. 8. 24. 오후 4:03:19" ...전 1학년 입니다만? "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게 무슨...
" 하아. 알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쉬도록 하죠. " -
491 테럿 (9aQMv8MmZc) 2020. 8. 24. 오후 4:03:58"...참관입니다."
다시 조용히 구경을 한다.
한명 한명 모두 합을 맞춰가며 하나를 이루어 가고 있다
각자 무언가의 역할을 가지고 있고 각자 자신의 할일을 해 나간다.
나는 어떤 역할도 어떤 목표도 없다.
때를 놓쳐 타야할 마차를 타지 못해 동그라니 폐허에 남겨진, 그런 기분이다.
누군가는 여기 이곳을 다닌다는것만으로도 놀랍고 대단하며 노력한 대가이겠지만... 나는 모르겠다.
나는 뭘 하려고 여기 왔을까? -
492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4:06:59.dice 1 10. = 1
.dice 1 10. = 9 -
493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4:09:21-편안하게 쉬길 바래.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면서 라트나는 속삭였습니다.
속절없이 잠이 쏟아지는군요...
*조사 마무리!
*다음 조사에서 현우는 '꿈결' 진입이 가능합니다!
*단. 위험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_____________
"그래? 참관이로군.."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합니다. 이것저것 참관하면서 배워가는 게 많으면 좋겠군. 이라고 격려합니다.
"모르헌 아카데미는 실습장이 다른 아카데미에 비해서 넓고 격리되어 있어서 안전한 편에 속한다."
라고 설명을 해주려 합니다. 학생은 어떤 포지션을 염두에 두고 있나? 라고 물어봅니다. -
494 기현우 (gLBOaQMOrY) 2020. 8. 24. 오후 4:11:49수고하셨습니다~
-
495 테럿 (9aQMv8MmZc) 2020. 8. 24. 오후 4:29:02"적성으로는 블러드 포셔너 라고는 해요."
피가 짙은것이 확실히 블러드 포셔너에 어울린다고 한다.
처음에 가문의 피를 자랑스럽게 여겨 그런 포지션으로 이곳에 입학서를 보냈었다.
"그런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블러드 포셔너만 아니면 될거 같아요." -
496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4:37:34.dice 1 10. = 10
-
497 에밀주 (6qyfO7FXrQ) 2020. 8. 24. 오후 4:38:28안녕하세요~ 저도 다이스나 한번 굴려 볼까...
.dice 1 10. = 7 -
498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4:39:13"블러드 포셔너라.."
적성이 그런 것이랑은 상관 없지. 라고 나름대로의 격려를 해주려 합니다.
"물론 블러드 포셔너가 상당히 희귀한 특성인 건 맞지만. 그것보다 더 희귀한 특성이라면 오히려 블러드 포셔너보다도 더 유망해질 수 있지 않겠는가?"
라네요.
"속성사도 듀얼이 넘어가면 거의 특수 포지션 급이니."
라며 나름 격려를 해주면서 어떤 포지션이 좋을지 여러모로 생각해보길 바란다. 라네요. -
499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4:39:44어서와요 에밀주~
-
500 잭주 (H3Ninmb36A) 2020. 8. 24. 오후 4:45:43갱신. 다들 바빠보이니 퀴즈나 풀어볼까요...
-
501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4:46:51잭주도 어서오세요~
에밀쟝은.. 공지의 선택사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502 에밀주 (6qyfO7FXrQ) 2020. 8. 24. 오후 4:48:03텐게르님은 오늘도 셔틀인가요. 리테님 좀 말려주세요...
그리고 저 이름 세 개는 또 무엇인가. landlord는 저번에 로라시아라 그랬고 월휘군주는 킨티아..? 킨티아인가....? 서클러는 진짜 누군지 모르겠네요 누구지 -
503 ◆4j1DfDpKAY (CZUR6T3m66) 2020. 8. 24. 오후 4:51:03시연주 갱신~ 다들 조은 오후되세여
-
504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4:51:04아. 정확하게는 저 세 개 다 패시브입니다!
정보 줄까? 란 겁니다(고개끄덕) -
505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4:51:34어서와요 시연주~ 처서가 지나가는데도 덥다니.. 가을이 언제 오나... 아니 이제 가을 없나..(흐릿)
-
506 테럿 (9aQMv8MmZc) 2020. 8. 24. 오후 4:52:24"제 안에 블러드 포셔너보다 더 희귀한 특성이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요."
부정할 수 없이, 내가 가진 면중에 가장 뛰어난 면일것이고, 가장 뛰어난 재능일것이고, 아마 다른 면들은 다른 학생에 비하면 떨어질것이다.
계속 생각해 봐야 겠다. 어느정도 성적이 안 나오면 여기서 유급하고 유급하다 쫒겨날지도 모르겠다.
특성이라... 내가 가진 모르는 어떤 다른 면 같은것.
뭐라도 해보면 좋겠지.
"대부분의 학생은 들어올때 자신의 적성, 그러니까 나아갈 길을 파악하고 들어오나요?" -
507 에밀주 (6qyfO7FXrQ) 2020. 8. 24. 오후 4:56:51아하 그렇군요(고개끄덕) 그으렇담 서클러로 듣겠습니다!
-
508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4:58:22.dice 1 10. = 3
-
509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01:24"글쎄.. 대부분은 보통 알고 있던 포지션을 알기만 하는편이지."
블러드 포셔너도 잘 모르는 학생이 태반일 거다. 라고 말하고는
"뭐라고 해야 할까.. 포지션에 대한 적성은 후천적 선천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편이니."
선천적으로 블러드 포셔너에 대한 적성이 있다면 포셔너에 대한 적성도 높을 수 있지. 라고 답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사람들 모두가 선천적 재능만으로 포지션을 가졌다면 딜러나 서포터 뿐이었겠지."
그러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아직 1학년이지 않나? 라고 묻네요. -
510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02:01그러면 에밀주는 리테 신전에서 기도하는 걸 써주시면...(고개끄덕)
서클러를 신탁으로 내려 줄 검다(?) -
512 에밀주 (6qyfO7FXrQ) 2020. 8. 24. 오후 5:07:32으아악 중도작성
캡틴.. >>511좀 하이드해주실 수 있나요ㅠㅠㅠ 아악 -
513 테럿 (9aQMv8MmZc) 2020. 8. 24. 오후 5:08:51"그런가요."
감독관의 말을 들으며 아까 봤던 다른 학생들의 전투를 생각한다.
반사하고 방어를 꿰뚫고 약화하고...
"방어를 무시한다. 같은 느낌의 패서는 어떻게 방어를 무시하는건가요?"
꿰뚫는다. 는 느낌이 뭔가 와닿았다.
"저 포지션은 어떤 느낌인건가요?" -
514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12:18.dice 1 10. = 10
-
515 테럿 (9aQMv8MmZc) 2020. 8. 24. 오후 5:14:06어째서 이렇게 다이스가 계속 굴려지는가?
-
516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15:14"패서를 말하는 거지?"
라고 다시 묻고는 패서에 관해서 말하려 합니다.
"패서는 일종의 극한으로 힘을 압축해서 방어를 무시하는 타입이지."
패서도 종류가 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게 힘을 압축해서 방어를 무시하고 뚫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압도적인 힘으로 방어를 아예 깨부수고 뚫거나.. 혹은 방어와 유화되는 타입도 있지. 라고 말을 이어갑니다
"보통 인챈트로 패서 역을 할 때에는 두번째가 가장 많지. 정확하게 패서다. 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느낌이라.. 뭐 포지션에 따라 다른 느낌이 든다고는 하지만.. "
감흥이 크다.. 까지는 아니겠지. 패서는 은근히 희열을 느낀다고도 하고.. 라고 말을 이어갑니다. -
517 에밀 (6qyfO7FXrQ) 2020. 8. 24. 오후 5:15:49이번 주에도 역시, 삼주신은 에밀의 꿈에 찾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는 사라졌다. 저번과 다를 게 없는 텐게르의 부탁... 은 만일을 대비해 적어 놓기만 하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리테의 물음이었다. 月輝君主, landlord, 서클러. 月輝君主는 아마도 달의 신 킨티아와, landlord는 저번 실습 중에 만났던, 이 섬과 같은 이름의 남자와 관련이 있으리라는 짐작 정도는 해 볼 수 있었으나 이게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 에밀로써는 알 길이 없었다. 굳이 가장 궁금한 것을 고르자면, 도저히 유추도 할 수 없는 '서클러'일까. 에밀은 겉옷을 챙겨입고 아카데미 내의 신전으로 향했다.
항상 있었던 곳과 비슷하면서도 무언가 색다른 느낌을 주는 리테의 신전에서 신관은 제단 앞에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았다. 서클러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입 안에서 중얼거리며. -
518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15:49다이스가 굴러가야 판정을 내리니까요~
만일 여기서 다이스가 낮았다면 포지션 수업에서 들으렴^^이었을 검다~ -
519 테럿 (9aQMv8MmZc) 2020. 8. 24. 오후 5:17:00감사합니다 다갓님!!!
-
520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22:23-Circler...
에밀의 머리속에 들어오는 정보들을 소실하지 않기 위해서는 1 10 범위의 다이스 5개를 굴려 27이상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윤회낙원을 원하는 자들이 빈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인간은 불안정하기에.
-윤회를 거치어야 하는 것을 불러올 것이니.
속삭입니다. 머리가 아플 겁니다...
-그대들은 하등하다 여긴 것의 가능성으로 죽임을 가하는 측에서 죽임당하는 측이 될지어니.
-너희의 적대한다면 아르테미스는 방어불능의 공격을 주는 자가 될 것이다.
속삭임이 천천히 잦아듭니다. 받아들이려 안간힘을 써 보세요.
-아아. 나의 위대하신 주님. 저의 것을 주시다니. 그가 선택한 것이었나요?
-그러하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버티면 이것을 들을 수 있었을 겁니다. 자.. 잊지 않기 위해.. -
521 테럿 (9aQMv8MmZc) 2020. 8. 24. 오후 5:24:34"인챈트는 압도적인 힘 쪽인건가요."
그럼 세번째랑 첫번째는 어떻게 되는거지?
일단 그래. 어떤건지 감이 온거 같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다른건 직접 알아보는게 좋겠네요. 전 테럿입니다. 성함이..."
예의바르게 감독관에게 인사를 하며 이름을 여쭤본다. -
522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26:05.dice 1 10. = 10
-
523 에밀 (6qyfO7FXrQ) 2020. 8. 24. 오후 5:26:11이해할 수 없는 속삭임이 머리속에 날아든다. 머리가 깨징 듯 아프지만, 버티고 받아들여야 한다... 에밀은 눈을 질끈 감았다.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dice 1 10. = 8
.dice 1 10. = 3
.dice 1 10. = 9
.dice 1 10. = 8
.dice 1 10. = 5 -
524 테럿주 (9aQMv8MmZc) 2020. 8. 24. 오후 5:26:48이상하게 오늘 10이 자주 나오네...
-
525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28:22"보통 그렇다는 것이지.."
완전히 100%라는 것은 아니기에 첫번째나 세번째도 인챈트로 가능할 수도 있지. 아니면 능력 자체가 적합할 수도 있겠지. 라고 말을 이어갑니다.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평범한 감독관이지."
아르바이터다. 라고 말하고는 알아보려면 포지션 수업을 듣는 게 좋겠지. 라고 말하려 합니다.
"돌아가겠는가?"
라고 물어봅니다. -
526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29:24>>523
기억을 날려버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딘가에 기록해두는 게 좋을지도 몰라요? -
527 에밀주 (6qyfO7FXrQ) 2020. 8. 24. 오후 5:30:33다행이다 다ㅡ갓께서 도우셨다...
-
528 잭주 (H3Ninmb36A) 2020. 8. 24. 오후 5:33:16문제 풀었당.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였네요.
1 2 3 이니까
1=e, 2=a, 3=t.
그러므로
123 = eat = 먹다
231 = ate = 먹었다
312 = tea = 차(마시는)
입니다.
오늘도 알아봤자 쓸모없는 퀴즈를 풀었다... -
529 테럿 (9aQMv8MmZc) 2020. 8. 24. 오후 5:36:25"여기가 딱히 목적지는 아니었으니까요. 평범한 감독관님."
그러니 다른 곳으로 가봐야겠다.
"그러니 뭔가 더 하실 말씀이 없으면. 가볼게요."
그리고 포지션 수업 꼭 잘 들어봐야 겠네. -
530 테럿주 (9aQMv8MmZc) 2020. 8. 24. 오후 5:37:47>>528
오 그러네! -
531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39:21>>529
"잘 가게."
라는 말을 남깁니다.
//이번 조사는 이걸로 끝! 수고하셨습니다 테럿주~ -
532 에밀 (6qyfO7FXrQ) 2020. 8. 24. 오후 5:41:17오늘은 운이 따랐는지, 속삭임은 사라지지 않고 머리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래도 어딘가에 적어 놓는 것이 좋겠지. 에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만일을 대비해 챙겨 온 종이조각 하나와 깃펜을 꺼내들었다. 기억에 남은 내용을 최대한 원래에 가깝게 적고 한 번 더 확인한 후에야 종이를 주머니에 도로 집어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감사합니다, 제단을 향해 마지막으로 인사를 남긴 그는 뒤를 돌아 출구로 향했다. 기숙사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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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테럿주 (9aQMv8MmZc) 2020. 8. 24. 오후 5:41:33수고했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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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조사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5:42:16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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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에밀주 (6qyfO7FXrQ) 2020. 8. 24. 오후 9:05:55갱신!
겸 3시간 지났으니 다이스 한번 더~
.dice 1 10. = 8 -
536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0:00:10갱신갱신. 다들 반가워요~ 뭐 먹고 작성할 거 작성했더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
537 테럿주 (9aQMv8MmZc) 2020. 8. 24. 오후 11:11:43.dice 1 10. = 8
다갓! 믿겠어! -
538 ◆tOeyGVb66E (uL0A0TNKUY) 2020. 8. 24. 오후 11:19:25그러나 다갓은 화답하지 않았다(?)
-
539 테럿주 (AoUJ/tTvF.) 2020. 8. 25. 오전 11:36:45.dice 1 10. = 3
대답하라 다이스갓아아아아 -
540 테럿주 (AoUJ/tTvF.) 2020. 8. 25. 오전 11:37:31다 갓
실 패 -
541 테럿주 (AoUJ/tTvF.) 2020. 8. 25. 오후 3:41:27이 때를 노렸어 핫
.dice 1 10. = 5 -
542 테럿주 (AoUJ/tTvF.) 2020. 8. 25. 오후 3:41:50역시 20% 확률... 안 걸린다!
-
543 잭 - 시연 (4HxNYqFxkg) 2020. 8. 25. 오후 3:57:37시연은 과일음료를 집었고, 나는 물음표 그림이 그려져있는 특이한 모양의 음료를 집어들었다. 그냥 척 보건대, 먹기 전까지는 그것이 무슨 맛인지 구별할 수 없도록 만들어진 모양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예부터 예측하기 힘든 것을 좋아했다. 때문인지는 몰라도 계획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아무튼 시연이 음료를 마시고 기분좋은 미소를 머금으며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자, 나도 같이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서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한 모금 마시고서 중얼거리는 것을 들었다면 음료가 두유맛 탄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에 큰 거부감을 보이지는 않는 모양이다. 이렇게 보면 괴식 마스터라도 되는 줄 알겠지만, 나는 의외로 기본적인 음식도 좋아한다. 하루에 먹는 세 끼 정도는 정상적인 식단으로 먹는다. 나머지 간식거리들 중에 이런 것들이 끼어있어서 그렇지.
" 적응... 하기는 했지? 얼마전에 이상한 일이 있어서 경계하는 중이긴 하지만. "
'그 일' 이라 함은, 바로 얼마 전에 내가 이상한 괴한에게 좇겼던 그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덕분에 한껏 긴장한 상태로 지내는 중이다. 이런 일이 다시 안생기기를 바래야 하는데.
" 연이 넌, 어느 곳에서 왔어? "
질문을 먼저 날렸음에도 이런걸 물어보려면 일단 내가 먼저 소개를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연이 대답하기 전에 선수를 쳐서 먼저 말하기로 했다.
" 난, 관광도시 국가에서 왔어. 여기랑은 다르게 1년 내내 조금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곳인데, 방문하는 사람들이 '할로윈의 나라' 라고 이름을 붙여주더라고. "
다음에 놀러올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한번 웃어보였다.
" 너희는 어때? " -
544 잭주 (4HxNYqFxkg) 2020. 8. 25. 오후 3:58:08세상에 얼마나 늦은거지... 정말 죄송해요 시연주... 못보고 지나쳤던 모양이에요...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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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tOeyGVb66E (UFl06.4xSM) 2020. 8. 25. 오후 4:50:33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546 ◆tOeyGVb66E (UFl06.4xSM) 2020. 8. 25. 오후 9:08:12갱신갱신~ 다들 반가워요~
태풍이 온다고 하니 다들 조심하길 바랍니다~ -
547 ◆tOeyGVb66E (gFeSYnpHVo) 2020. 8. 26. 오전 1:47:50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잘자요~
-
548 테럿주 (XJnN3xup.w) 2020. 8. 26. 오전 2:02:02잘자~
나도 가기전 다이스다!
.dice 1 10. = 6 -
549 테럿주 (XJnN3xup.w) 2020. 8. 26. 오전 9:33:47.dice 1 10. = 5
일어났으니 다이스다! -
550 에밀주 (D.A/fLilCQ) 2020. 8. 26. 오전 9:43:53좋은 아침~
.dice 1 10. = 10 -
551 에밀주 (D.A/fLilCQ) 2020. 8. 26. 오전 9:44:24헐 여기서 10이 뜨네?
-
552 ◆4j1DfDpKAY (a2BrGmwrfc) 2020. 8. 26. 오전 10:43:48갱신~ 다이스를 굴려볼까나
.dice 1 10. = 2
지금 하고 있는 일만 끝내고 얼른 이어올께요 잭주! 안미안하셔도 돼여 느긋하게 돌려용 -
553 테럿주 (XJnN3xup.w) 2020. 8. 26. 오후 12:03:05모두 안녕!
일상 하고 싶은 날씨다! -
554 테럿주 (XJnN3xup.w) 2020. 8. 26. 오후 1:26:40.dice 1 10. = 4
쪽지를 발견해 보자 -
555 ◆tOeyGVb66E (gFeSYnpHVo) 2020. 8. 26. 오후 1:44:54>>550
쪽지에는
-언젠가 알게 되겠지. 내해...
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이라.. 조사라던가 일상이라던가.. 가능하려나(?) -
556 ◆tOeyGVb66E (gFeSYnpHVo) 2020. 8. 26. 오후 4:30:57아... 잠온다.. 배고프다.. 애매하구만.
-
557 테럿주 (XJnN3xup.w) 2020. 8. 26. 오후 4:43:00배고픈데 잠도오고... 이제 추운 날씨와 뭔가 따듯한게 가까이 있기만 하면 너도 나도 불우한 주인공!
-
558 ◆tOeyGVb66E (gFeSYnpHVo) 2020. 8. 26. 오후 4:54:21불우한 주인공이로군요!(?)
바람이 불어야 시원할텐뎅.. -
559 테럿주 (XJnN3xup.w) 2020. 8. 26. 오후 5:13:46곧 시원하게가 아닌 화끈하게 바람이 불겠지
-
560 ◆tOeyGVb66E (gFeSYnpHVo) 2020. 8. 26. 오후 5:28:08화끈한 바람!
그리고는 얼음장 바람이 불겠지! -
561 테럿주 (XJnN3xup.w) 2020. 8. 26. 오후 5:35:39>>560
우리집 창문은 와장창문! -
562 ◆tOeyGVb66E (gFeSYnpHVo) 2020. 8. 26. 오후 5:36:25으아아악 와장창당해버렷!
-
563 테럿주 (XJnN3xup.w) 2020. 8. 26. 오후 5:50:54소용없다 이 레스의 전개상 다음 레스는 와장창이다.
-
564 ◆tOeyGVb66E (gFeSYnpHVo) 2020. 8. 26. 오후 5:51:40와장창인가! 와장창인가!
와장창! -
565 에밀주 (FRQ7PjvQWo) 2020. 8. 26. 오후 5:51:50모라구요 와장창이라구요? 와장창
-
566 ◆tOeyGVb66E (gFeSYnpHVo) 2020. 8. 26. 오후 5:53:34안녕하세요 에밀주~
와장창인 겁니다!
별개로 태풍은 조심하시죠! -
567 에밀주 (FRQ7PjvQWo) 2020. 8. 26. 오후 5:56:18안녕안녕하세요~
캡틴도 태풍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동네는 아직은 조용한데 저녁부터 시작이라더라고요! -
568 ◆tOeyGVb66E (gFeSYnpHVo) 2020. 8. 26. 오후 5:57:19저희도 아직은 조용하지만... 나중에 있을지도요.. 다들 조심조심~
-
569 ◆tOeyGVb66E (gFeSYnpHVo) 2020. 8. 26. 오후 11:28:29조용하네요... 곧 자려나!
-
570 ◆tOeyGVb66E (vLbjCniSn6) 2020. 8. 27. 오전 1:05:22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잘자요~
-
571 ◆tOeyGVb66E (vLbjCniSn6) 2020. 8. 27. 오후 3:26:40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572 ◆tOeyGVb66E (vLbjCniSn6) 2020. 8. 27. 오후 4:56:18오늘이 목요일이라니!
금~일의 이벤트는 수업 이벤트입니다! 포션학이라던가. 인챈트학이라던가. 대륙학이라던가. 아바돈학을 배우는 거지요. -
573 에밀주 (6ap7qN6My.) 2020. 8. 27. 오후 5:09:21좋은 오후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574 ◆tOeyGVb66E (vLbjCniSn6) 2020. 8. 27. 오후 5:17:09어서와요 에밀주~
아으으으.. 하나 더 먹을까..(고민) -
575 ◆tOeyGVb66E (vLbjCniSn6) 2020. 8. 27. 오후 6:31:39신입도 왔고!
조사하실 분도 있으면 좋은 검다~ -
576 에밀주 (8MaqTmcT3Y) 2020. 8. 28. 오전 12:50:02갱신~ 그 사이에 뉴비가 왔네요 와아아(폭죽)
-
577 에밀주 (8MaqTmcT3Y) 2020. 8. 28. 오후 1:01:06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도 7시인가요?
-
578 테럿주 (hZ8P.AWpRs) 2020. 8. 28. 오후 1:09:55안녕 에밀주!
와 신입이 왔네!
.dice 1 10. = 9
쪽지 이벤은 끝났으려나? -
579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15:29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욜 네. 7시입니다!
쪽지 이벤트는 오늘로 넘어오는 0시에 끝났습니다!
쪽지를... 많이 모으신 분이 없군요..ㅇ -
580 테럿주 (hZ8P.AWpRs) 2020. 8. 28. 오후 1:39:11의외로 다이스가 잘 안 나오더라!!!
-
581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3:19:47그렇네요.. 3시간마다 꼬박꼬박 했었으면 많이 나왔을지도 모르지만.. 뭐 그렇게 잘 하는 이들은 힘들긴 하죠..(고개끄덕)
아 간식으로 뭐 먹을까 고민하며 겜하다 보니 늦었군요.. -
582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6:36:37갱신합니다! 다들 반가워요~ 7시까지 체크를 받아요!
오늘의 수업 목록
포션학-윌로우&앨리스
하마르티아 대륙학-플랑 카넬
인챈트-라자 라트나
지리 및 역사-지은영
결계기술 및 홀로그램 실습-외부 강사>발라티아 에첼 플란스(통칭 플란스) -
583 에밀주 (8MaqTmcT3Y) 2020. 8. 28. 오후 6:45:08체크합니다!
-
584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6:47:06어서와요 에밀주~
수업 중에선 뭘 듣고 싶으신가요?(물어보기) -
585 에밀주 (8MaqTmcT3Y) 2020. 8. 28. 오후 6:53:11으으음음 포션학으로 할까요!
-
586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7:02:56모르헌 아카데미가 로머를 양성하는데 힘을 쓰는 것은 실습 방면의 우수함도 있지만 이론 또한 좋기 때문일 겁니다.
포션학이며 하마르티아 대륙학이며.. 지리 및 역사라던가.. 이것저것 많기도 하죠.
여러분이 들은 일련의 수업들을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각 수업에서 얻은 것은 공유됩니다. 그러니까 반응이 없더라고 그 수업을 듣기는 들었다는 것이지요.
>>582를 참고하여 선택한 각 수업의 교실로 가주시길 바란답니다.
여담으로
포션학은 러그 관이고
지리 및 역사는 소테이라 관이며
하마르티아 대륙학은 하마르티아 관
인챈트는 라자 관
결계기술 및 홀로그램 실습은 실습장 S-12라고 합니다. 학생증에 아마 교실 이름까지 있을 겁니다. -
587 에밀 - 포션학 수업 (8MaqTmcT3Y) 2020. 8. 28. 오후 7:11:51에밀은 학생증에 적힌 교실 이름을 보며 러그 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실습이 아니라 조금 마음이 놓이는지, 조금은 가벼워 보이는 걸음이었다.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간 에밀은 두 교수에게 적당히 인사를 건네며 한곳에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무엇을 배우려나.
-
588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7:19:22포션학은... 이론만큼이나 실습이 중요한 수업이기는 하지만 아바돈을 잡는 타입은 아닌 편이지요.
사실 해x포x의 마법약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윌로우가... 여러분을 맞이하네요. 오늘은 앨리스는 없나봅니다.
"앨리스는 오늘 병가더군."
고개를 끄덕이고는 오늘 배울 포션은 칠판에 적어뒀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칠판에 적힌 포션은..
.dice 1 5. = 4
1. 재생포션
2. 인챈트 보조 포션
3. 능력 포션
4. 이성 포션
5. 4개 다
이로군요.. 질문할 게 있냐는 듯한 표정으로 학생들을 바라봅니다.
그러고보니 윌로우의 책상 위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비커가 있네요. 알코올램프로 보글보글 끓이고 있는 무색투명한 액체.. -
589 에밀 - 포션학 수업 (8MaqTmcT3Y) 2020. 8. 28. 오후 7:27:19칠판을 흘끗 쳐다보자 이성 포션이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알코올램프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들까지, 꼭 실험실 같은 교실의 모습은 에밀에게 익숙하지 않았다.
"저... 이성 포션은 어떤 효과를 가진 포션인가요?"
질문을 던지면서도 시선은 분주하게 주변을 관찰하고 있었다. -
590 에밀주 (8MaqTmcT3Y) 2020. 8. 28. 오후 7:31:04갑자기 일이 생겨서.. 잠깐 킵했다가 금방 돌아오겠습니다8ㅁ8
-
591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7:32:24이성 포션에 대해 질문한다거나. 비커에 든 게 포션이냐는 질문에.. 교실 자체에 대한 질문까지. 많은 질문을 받고는 윌로우는칠판에 서서 가볍게 글을 씁니다.
분필이 익숙하지는 않은지 끼긱거리는 소리를 한 번 내고 으에에엑 거리긴 했지만 금방 진정한 다음
"이성 포션이란. 이성방벽을 강화시키거나. 대신할 수 있는 포션이지."
이성을 잃고 미쳐버린 아바돈의 피해자들의 치유에도 쓰인다. 라고 말하며 하급은 인간을 죽이는 것을 우선시하지만, 중급에 들어서면 인간을 죽이는 것보다는 일단 이성을 완전히 없애버려서 자신의 힘을 보충하고 나서 죽이는 편이지. 라고 설명을 좀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병에 담긴 붉고, 푸르고.. 여러 색의 액체가 보이는군요. 그리고 실습용으로 쓰일 거라 예상되는 비커나 알코올램프 등이 보입니다.
"인간의 이성을 무너뜨린 잔재를 감싸안아주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재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바돈의 피이지. 라고 말하면서 이 비커에 담긴 액체는 엘릭서지. 라고 말하면서 씩 웃습니다. 이 비커에 담긴 양을 마신다면 불로장생하며, 불로장생은 아니더라도 죽을 병을 완치시키기도 가능한 것을. 이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
592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7:35:07앗. 다녀오세요 에밀주~
-
593 테럿주 (hZ8P.AWpRs) 2020. 8. 28. 오후 8:15:18갱신이다!
수업 땡땡이가 되어버린건가..? -
594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8:31:48어서와요 테럿주~ 땡땡이까지는 아니고 좀 덜 집중했다~ 라는 식이겠지요..
참여하실 건가요? -
595 테럿주 (hZ8P.AWpRs) 2020. 8. 28. 오후 8:36:19참여할게요!
인챈트 수업을 들을까요?
블러드 포셔너 수업은 따로 없을까요? -
596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8:43:03블러드 포셔너 수업은 테럿이 없어서 뺀 거고 테럿이 있다면 블러드 포셔너 수업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블러드 포셔너일 경우에는 러그 관으로,
인챈트 수업일 경우는 라자 관으로 가는 레스를 쓰시면 제가 반응합니다! -
597 테럿주 (hZ8P.AWpRs) 2020. 8. 28. 오후 8:45:13그럼 일단 블러드 포셔너 쪽으로 한번!
-
598 테럿 (hZ8P.AWpRs) 2020. 8. 28. 오후 8:48:57내 피를 나는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이 피에 대해 그저 부정하고 멀리 하는것만 하는건 별로 좋지는 않을것이다.
적성이기도 하니 한번 배우러 가보자.
기초 정도만이라도. -
599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8:54:01블러드 포셔너 수업이랑 포셔너 수업이랑 비슷하긴 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기초를 배우는 것은 블러드 포셔너 적성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것이니까요.
실습실은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칠판에는 포션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네요.
"반갑군. 윌로우라고 한다."
"안녕핫요 앨리스라고 해요."
라고 말하려 하네요. 블러드 포셔너라는 것을 배우기 위해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는의례적 인사가 끝나고.
"블러드 포셔너에 대해 아는 분 있나요?"
라고 묻고는 잘 모르던 알던 간에. 피를 이용해서 포션에 특수한 효과를 부여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겠네요 -
600 테럿 (hZ8P.AWpRs) 2020. 8. 28. 오후 8:59:46끓어오르는 액체들과 재료들 그리고 이름모를 이국적인듯한 단어의 칠판이 보인다.
확실히 뭔가 연금술적인 느낌이 물씬 든다.
"피의 특성을 물약에 부여한다고 하는데, 그러는 편이 효과가 더 많이 강해지는건가요?"
-
601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9:08:55"정확하게는 피의 특성을 부여하면 강해지는 것 외에도 여러 효과가 있답니다."
앨리스가 답해주려 합니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모습으로 다닐 수 있는 상태의 몸에 흐르는 피는 포션에 쓰이는 피보다 상급이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숙련된 블러드 포셔너는 스스로의 혈액 그 자체를 포션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숙련된 의학지식을 토대로 혈액을 추출가능한 상태에서 비상시를 대비할 수 있다."
위쪽이 앨리스
아래쪽이 윌로우의 말입니다.
"그러면.. 블러드 포션과 그냥 포션을 구분하기 위해서.. 그냥 포션부터 만들어 볼까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어떤 포션을 만들고 싶나요? 칠판에 적힌 포션은..
-이성 포션
-재생 포션
-치유 포션
-인챈트 포션
-은신 포션
정도로군요. -
602 테럿 (hZ8P.AWpRs) 2020. 8. 28. 오후 9:18:10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모습으로...
그러고보니 포션은 아바돈의 피를 정제하는것이었지.
"그렇다면 혼혈이라면, 아바돈의 피가 짙으면 대부분은 블러드포셔너의 재능이 있나요?"
이성 재생 치유...
"그리고 재생과 치유가 따로 있는것은 둘에 차이가 명확하기 때문인건가요?"
만들어 본다면 이성 포션을 만들어 보고 싶다
-
603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9:29:48"혼혈들이 블러드 포셔너의 재능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블러드 포셔너의 재능이 있는 경우도 없진 않지. 라고 앨리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재생은 외상 및 시간이 좀 지났을 경우, 치유는 내상과 즉각적임.. 으로 이해하면 편하지."
윌로우가 말합니다. 보통 팔이 잘리고 부분을 못 찾은 상태에서 지혈만 어떻게 하고 시간이 지난 경우에는 재생을 먹이고, 팔이 깔끔하게 잘리고 시급히 수습한 상태에서는 팔을 가져다대고 치유포션을 쓰는 것이다. 라고 윌로우가 부연설명을 하네요.
"이성포션.."
인간의 이성을 보호해주고, 아바돈의 힘에 이성을 잃어버리고 짐승처럼 된 이들을 치유하는 포션이지.
재료를 가져가서 만들면 되겠지. 라고 말하면서 프린트해둔 이성포션 제조법을 나누어주려 합니다. 만들어볼까요?
-1 10 범위를 굴려 높을수록 잘 만들어짐. -
604 테럿 (hZ8P.AWpRs) 2020. 8. 28. 오후 9:33:11"팔을 붙이면..."
그렇게 치유를 쓰는거구나.
"거꾸로 붙이면 어떻게 되나요?"
거꾸로 붙나? 그렇게 되더라도 얼마 안가 제대로 된 접합은 아니라 괴사하겠지.
멍청하게 그런짓을 하려는 사람은 없을거다...아. 생각해보니 좋은 질문은 아니다.
"아뇨. 잊어주세요. 이 재료로 만드는게 이성포션이군요."
하라는데로 제대로 해본다.
.dice 1 10. = 9 -
605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9:38:11대충 차이는..
뭐냐.. 위장병에 걸리거나 중독(뱀독, 식물독, 중금속 등등)에는 치유포션을 쓰고, 교통사고로 팔 한 짝이 날아가면 재생포션이라는 느낌이죠.
다만 교통사고 현장에서 머리가 깨진 거나. 출혈은 치유로 1차처리를 하는 게 좋기는 합니다. 어쨌든 둘 다 병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9라. 엄청 잘 만드네용 -
606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9:39:58"오. 잘 만들었네."
잘 만들어진 이성포션을 보고는 테럿 양의 점수에 추가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며 평가지를 수정합니다.
"이성포션을 조금 마셔보겠나?"
라고 물어보네요. 이성포션을 조금 마시는 걸 수락한다면 마실 것이고. 마음이 놀랍도록 편안해지고 우울증 같은 게 싹 날아가거나.. ptsd도 싹 사라질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거부한다면 블러드 포션을 이 이성포션을 기반으로 만들어보지. 라고 말할 겁니다. -
607 테럿 (hZ8P.AWpRs) 2020. 8. 28. 오후 9:44:03약을 보니 느낌이 좋다. 선생도 괜찮은 결과라 하고 있는걸 보면 나쁘지 않다.
그런데 설명을 들어보니 매우 효과가 좋다는듯 하다.
마음이 편안해 지고 우울증과 PTSD가 사라지는...
"마약 아닌가요?"
항정신성 만이 아니라 뭔가 그 이상 인거 같다.
"일단... 그래요. 블러드 포션을 만들어 볼래요."
마셔도 되긴 하다만 그냥 제조에 집중하겠다. -
608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9:49:08"인간의 이성을 회복시켜 주는 거지.."
마약은 부작용이 심하지만 이건 실제로 끌어올려주는 것이라서 꾸준히 복용하면 좋은 것이라네. 라고 윌로우가 말하려 합니다.
"좋아요. 그러면.. 자주 안 쓰는 팔을 내밀어 주시겠나요?"
블러드 포션을 만들겠다는 테럿의 말을 듣고는 앨리스가 핀셋으로 알콜솜을 잡고는 팔을 내밀어달라고 하네요.
내민다면 팔을 걷고 고무줄로 팔 위쪽을 살짝 묶고 알콜솜으로 소독 후 피를 조금 뽑을 겁니다. -
609 테럿 (hZ8P.AWpRs) 2020. 8. 28. 오후 9:53:39체혈을 위해 피를 뽑아야 하니까 잘 안 쓰는 왼팔을 걷어서 내밀었다.
그러다가 왼팔의 상처를 뒤늦게 알아채고 체혈하려는 손을 빠져나가 소매를 내리고 다시 오른팔을 내밀었다.
"죄송합니다. 햇갈렸네요."
안 쓰는 팔을 햇갈리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그냥 변명으로 말했다. -
610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0:04:57"그렇구나.."
상처를 분명 봤을 겁니다. 로머니까요. 학생의 소매를 올리고 내리는 정도를 못 보지는 않았겠지만. 밝히기 싫다면 알리지 않는 것도 선생의 의무.
"그러면. 포션을 저으며 장치에 끼워서 잘 섞길 바란다."
그러니까. 주사기에 든 혈액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장치에 장비한 다음 포션을 저어가며 섞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잘 젓는다면 제대로 된 포션이 나올 수 있겠지요..
1 10 범위를 3번 굴려 합계로 계산.
10 이하일 시 실패.
11~24까지는 이성방벽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포션이 제작됨
24~30까지는 대성공으로 이성포션의 본 능력을 보존하면서도 재생효과를 덤으로 넣을 수 있게 됩니다. -
611 테럿 (hZ8P.AWpRs) 2020. 8. 28. 오후 10:07:37"섞지 말고 흔들어서. 가 아닌 흔들지 말고 섞어서."
.dice 1 10. = 6
.dice 1 10. = 10
.dice 1 10. = 7
천천히 철바늘같은 종유석에서 빨갛게 포션 바닥으로 떨어진다.
한방울 한방울 그리고 느리고 멈추지 않는 저음으로. -
612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0:17:2423으로 성공하여 이성방벽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포션이 제작되었습니다!
이성방벽으 2명의 카운터 1개씩을 제거하는 것인데. 이것을 복용한 다음의 전투 1회에서는 3명의 카운터 1개씩을 제거하거나. 체질에 맞는 경우(1 10을 굴려 1과 10일 경우) 3명의 카운터 각각 2개를 제거 가능합니다.
테럿의 피가 들어갔음에도 이성포션은 이성포션 특유의 은빛을 띠고 있었습니다.
"블러드 포셔너라고 해서 포션이 다 붉을 거라 생각한 사람?"
농담스럽게 말을 하는군요. -
613 테럿 (hZ8P.AWpRs) 2020. 8. 28. 오후 10:22:27약이 완성됬다. 괜찮은 약이다.
"이거 유통기한은 있나요?"
아니면 냉장 보관은 해야할거 같은데.
"붉은색이었으면 오크통이라도 준비해야 하나 생각했습니다." -
614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0:31:29"유통기한은...막 그냥 방치해놓지만 않으면 꽤 오래 가지."
불안하면 사탕으로 만들어도 되고. 라고 말하지만 그러면 효능은 조금 떨어진다고 합니다.
"제일 최악이었던 보관방법은 덥고 습하고 햇빛직빵인데에 놔둔 거였나?"
그것만 아니면. 이라고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음.. 오늘의 수업은 이정도면 충분하겠네."
간단한 숙제는 있지만.
이라고 말을 합니다. 숙제는.. 재생 포션과 이성포션의 제조법과 책 자료 등을 사용하여 재생포션과 이성포션의 상승효과에 관해 -이상으로 적어오는 것이야. 네요.. 도서관에 간다면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이걸로 마무리됩니다! 내일도 수업이지만 포셔너나 블러드 포셔너 수업 말고 다른 걸 권장함다~ -
615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0:31:42테럿주 수고하셨어요!
-
616 에밀주 (8MaqTmcT3Y) 2020. 8. 28. 오후 10:47:57늦었다!! 지금 이어와도 괜찮을까요?
-
617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0:52:23이어오는 것 자체는 가능합니다! 어서와요 에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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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테럿주 (hZ8P.AWpRs) 2020. 8. 28. 오후 10:55:11수고하셨습니다!
사탕으로도 되는군요 -
619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0:58:51대신 제대로 만들어도 당연하지만 효능이 쪼금 떨어집니다. 제대로 안 만들면 효능추락이지만요.
-
620 에밀 - 포션학 수업 (8MaqTmcT3Y) 2020. 8. 28. 오후 11:00:34이성방벽을 강화, 혹은 대신할 수 있는 포션. 귀로는 열심히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손으로는 깃펜을 쥐고 설명을 받아적고 있었다. 아까부터 보글보글 끓고 있던 투명한 액체가 엘릭서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조금 놀라운지 손이 멈칫하기도 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마저 글씨를 휘갈긴 후 깃펜을 내려놓았다.
"그럼 엘릭서도 포션의 재료인가요?"
이성을 회복시킨다는 측면에서라면 일리 있는 재료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다. 그나저나 아바돈의 피가 주요 재료라니, 대체 무슨 원리지. -
621 에밀주 (8MaqTmcT3Y) 2020. 8. 28. 오후 11:05:31분명 낮까지 괜찮았는데 갑자기 비가 우르릉쾅쾅... 저희 지역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비가 하늘에 구멍 뚤린 것처럼 오네요......
-
622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1:06:18"엘릭서는 포션의 재료가 아니라 여러 포션의 혼합물에서 증류된 것이지."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는 게 이런 것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만들기가 쉬운 건 아니지. 라고 답하면서 아바돈의 피가 재료라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는 이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실습도 간단히 해도 되겠지."
재료를 가지고 나눠준 프린트물에 따라 제조하는 겁니다.
1 10 범위 굴려 높을수록 잘 만들어짐 -
623 테럿주 (hZ8P.AWpRs) 2020. 8. 28. 오후 11:11:23소나기가 갑자기 엄청 쏟아지는 경우가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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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1:14:09이쪽도 소나기가 왔던 적 있었네요..우산을 하나쯤 들고 다녀야 하려나.
-
625 에밀 - 포션학 수업 (8MaqTmcT3Y) 2020. 8. 28. 오후 11:18:24프린트물을 보며 최대한 열심히 지시에 따른다. 재료를 순서대로 섞고 끓이는 과정이 어쩌면 요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하고...
.dice 1 10. = 4 -
626 에밀주 (8MaqTmcT3Y) 2020. 8. 28. 오후 11:19:21요즘은 우산이 필수품이 된 느낌... 태풍도 하나가 더 온다더라고요. 비가 그만 왔으면 좋겠다......
-
627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1:28:014 정도라면.. 평균보다 좀 못한 포션이 만들어졌을 겁니다.
1이나 2가 안 나온 게 다행이겠네요. 1이나 2가 나온 학생들의 포션에 엘릭서를한 방울씩 떨어뜨려주자 평균 정도의 포션으로는 되는군요.
"음.. 이성 포션.. 완성했다면 마셔 볼 텐가?"
라고 물어보네요.
마신다면 평안한 마음과 맑아진 정신을 볼 수 있겠지요. 안 마시겠다면 포션은 제출하고.. 과제가 나갈 거라고 합니다. -
628 에밀 - 포션학 수업 (8MaqTmcT3Y) 2020. 8. 28. 오후 11:34:59...내가 손재주가 없는 편이었던가? 잠시 스스로에 대한 고찰에 빠졌던 에밀은 공부의 필요성을 통감했다. 그래, 예습이라도 하면 이것보단 좀 낫겠지... 하며 아무리 봐도 질이 좀 떨어져 보이는 자신의 포션을 내려다보았다.
"어... 아뇨, 괜찮습니다."
어쨌거나 스스로 완성한 첫 포션이니만큼 마시기엔 좀 아깝다. 에밀은 고개를 저으며 완성된 포션을 제출했다. -
629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1:42:49제출한다면 아마 포션 제조를 처음 한 듯 하다라는감상평이 적히겠지요. 그리고 과제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네."
이성 포션의 쓰임새를 세 가지 이상 써오면 되지. 단. A4용지 2장 이상으로.(단면) 라네요. 과제를 받고. 오늘 수업이 여기까지라고 합니다. 다음번에는 재생포션과 치유포션을 배울 것 같네요.
//여기에 반응하면 막레겠네요! 미리 수고하셨습니다아~ -
630 에밀 - 포션학 수업 (8MaqTmcT3Y) 2020. 8. 28. 오후 11:45:31"네, 감사했습니다!"
쓰임새를 세 가지 이상, 이라. 도서관에라도 가면 조금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일단은 제 물건을 챙겨 교실을 벗어났다. 활기찬 인사도 빼놓지 않고.
//수고하셨습니다! -
631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1:56:45이성 포션은... 정신에 병이 든 자나.. 아바돈에 피해를 입은 자들이나...혹은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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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진행 ◆tOeyGVb66E (8ILFc8SuAU) 2020. 8. 28. 오후 11:57:08때에도 쓰이죠..(중도작성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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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메리주 (AdKBmbJzpk) 2020. 8. 29. 오전 1:07:55와아!! 합류했어ㅓ! 알바 출근도 끝났어! 안녕 밍ㅇ나~~~
이벤트 첫 날은 놓쳤지만 내일부터는 조사야! -
634 ◆tOeyGVb66E (hugIAHO76E) 2020. 8. 29. 오전 1:08:47어서오세요 메리주~
오늘 진행은 스무스한 수업이었네요! 내일도 수업입니다(?) -
635 메리주 (AdKBmbJzpk) 2020. 8. 29. 오전 2:00:21>>634 수업... 강의 듣는 건 지옥이지만 로머 아카데미 수업 듣기는 기쁘네! 내일 봐여 여러분 희희
-
636 ◆tOeyGVb66E (hugIAHO76E) 2020. 8. 29. 오전 2:14:03그렇군요! 다행입니다?
내일 뵈어요. 저는 자러 갑니다 -
637 ◆tOeyGVb66E (SRtoOvHET6) 2020. 8. 29. 오후 3:37:16갱신합니다.
오늘 6시 반에 출첵이 있어요~ -
638 메리주 (AdKBmbJzpk) 2020. 8. 29. 오후 6:30:38(빼꼼)
-
639 ◆tOeyGVb66E (QbTZcDMFjI) 2020. 8. 29. 오후 6:30:56갱신! 지금부터 7시까지 출첵을 받습니당
오늘의 수업 목록
포션학-윌로우&앨리스
하마르티아 대륙학-플랑 카넬
인챈트-라자 라트나
지리 및 역사-지은영
결계기술 및 홀로그램 실습-외부 강사>발라티아 에첼 플란스(통칭 플란스)
종교학-강다경 -
640 ◆tOeyGVb66E (QbTZcDMFjI) 2020. 8. 29. 오후 6:32:34어서와요 메리주~
메리는 나중에 합격 통지서의 월간 디클란 구독을 한다는 조사를 저랑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동안 온 월간 디클란은 못 받겠지만요.. -
641 메리주 (AdKBmbJzpk) 2020. 8. 29. 오후 6:58:13이브닝! 일단 출첵이야!
-
642 ◆tOeyGVb66E (QbTZcDMFjI) 2020. 8. 29. 오후 6:59:18체크인가요! 받았습니다~
-
643 진행 ◆tOeyGVb66E (QbTZcDMFjI) 2020. 8. 29. 오후 7:00:50수업 종류는 >>639에 있네요. 어장 내에서는 일종의 기숙사 게시판에 붙어있는 시간표겠지만요.
포션학-윌로우&앨리스
하마르티아 대륙학-플랑 카넬
인챈트-라자 라트나
지리 및 역사-지은영
결계기술 및 홀로그램 실습-외부 강사>발라티아 에첼 플란스(통칭 플란스)
종교학-강다경..
선택한 각각의 교실에 도달한다면 각 선생님들이 들어와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랍니다.
//시작합니다~ -
644 메리골드 라인즈 (AdKBmbJzpk) 2020. 8. 29. 오후 7:18:09디클란의 유력 무역회사 가문의 딸. 대륙을 아바돈에게서 지켜내는 인류의 방패가 되기 위한 학생. 메리골드 엘리자 라인즈.
그녀는 지금, 모르헌 아카데미의 복도를 신명나게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복도 가에 서 있었던 학생들에게는 그저, 반짝이는 금발이 휙 지나가는 것만이 눈에 아른거릴 정도로요. 마치 하늘다람쥐의 잔상처럼.
"종교학, 세이-프!"
메리골드는 자리에 앉아, 미간에 힘을 주고 배낭에서 교과서를 꺼냈습니다. 『종교학』! 한 번에 맞는 교과서를 꺼냈어요! 흡족한 표정을 얼굴 가득 띄우며, 그녀는 교탁 쪽을 넌지시 바라봤습니다. -
645 진행 ◆tOeyGVb66E (gj7JQbuiT6) 2020. 8. 29. 오후 7:23:46종교학이라... 나쁘지는 않네요.
대륙의 종교는 어떠한 종교라도 삼부신을 기본으로 합니다. 강다경. 그러니까 50대에 들어선 중년을 넘어선 남성은 학생들을 보며 교과서 등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출석을 확인합니다.
"그래.. 종교학 수업에 온 것을 환영하네."
오늘 배울 종교학은 세 패권국의 성립에 신이 개입한 것에 대한 총론이지."
라는 말에 재미없어하는 학생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꿈쩍하지 않고 다경은
"종교학 교과서 85쪽을 펴게나."
라는 말로 침묵시킵니다. 책 넘기는 소리가 들리고.. 설화들이 수록되어 있군요. 디클란에 소속된 메리에게는 디클란의 일곱 주춧돌 설화가 좀 더 눈에 띄려나요?
동화적으로 각색된 일곱 주춧돌은 동화로도 읽히지요. 대부분 이러이러한 색의 무언가를 얻어 능력적으로 우수해졌다.. 정도지만요. -
646 진행 ◆tOeyGVb66E (gj7JQbuiT6) 2020. 8. 29. 오후 7:36:35앗. 삼주신인데. ㅈ과 ㅂ이 같이 붙은 부작용임다(?)
-
647 메리골드 라인즈 (AdKBmbJzpk) 2020. 8. 29. 오후 7:42:24설화와 종교. 비록 '돈'이라는 강력한 신이 위세를 떨치고 있는 디클란의 사람이라도, 그들의 생활이 삼주신과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뭐, 그런 것과는 별개로 메리골드는 지루한 수업을 좋아합니다.
그나저나 선생님 성함이 세 모라밖에 안 되네! 기 제국민들의 이름은 특이해서 알아보기가 쉬운데, 가업 때문에 어릴 적부터 외국을 자주 접한 메리골드에게는 그렇게 신기한 것도 아니지요.
교과서를 펼치자, 알 듯 모를 듯한 이야기들이 깨알같이 쓰여 있었습니다. 디클란의 일곱 주춧돌은... 메리에게는 그저, 대대손손 세습되는 것이 아니면서도 신분이 다른 존재라는 미묘한 감각만이 와닿았습니다. -
648 진행 ◆tOeyGVb66E (gj7JQbuiT6) 2020. 8. 29. 오후 7:46:50그렇죠. 디클란은 삼주신을 제외하면 돈이 신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돈이라는 개념 하의 신은 존재하긴 합니다. 그 교세가 너무 창궐하면 곤란하기에 정부에서 통제를 하긴 하지만요. 대부분은 텐게르 쪽으로 습합시키고 있습니다.
"아. 그래.. 일곱 주춧돌은 각자의 신에게 축복을 받은 물건을 통해서 얻어냈지."
그러나 그들 자신들이 그것을 유지할 수 있냐를 회의적으로 보았지.
"그 이유 중 하나는... 주춧돌의 자식들이 죄다 망나니라서 쫓겨났거나 심지어 삼주신을 모욕한 이라는 점도 있던가."
음. 초대 일곱 주춧돌들이 한숨을 쉰 게 들릴 것 같은 일화도 존재합니다. 심지어 삼주신을 모욕한 자는 천벌을 받아서 죽느니만 못한 삶을 살아가다니. -
649 메리골드 라인즈 (AdKBmbJzpk) 2020. 8. 29. 오후 8:00:42로머 아카데미에 와서 고향 땅 설화 수업을 듣는 느낌이란 묘하군요. 하지만 세계의 수많은 물건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메리골드도, 삼주신을 모욕했다가 천벌을 받은 인간은 직접 본 적이 없었습니다.
"으~음..."
뭐, 다 아는 이야기니까요. 디클란 사람들은 '능력을 계승했다'는 정통성이 핏줄에 있지 않다는 것을 믿었고, 그들 나라의 주춧돌을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또, 그렇게 권력이란 불완전한 것이기에, 절대적인 왕 한 명이 아니라 일곱 명이나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고 메리골드는 가끔 생각했지요.
메리는 상인의 딸이었지, 정치가나 신관의 딸은 아니었으므로 거기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
650 진행 ◆tOeyGVb66E (7t5WV6ttfs) 2020. 8. 29. 오후 8:03:44"그 외에 기 제국은.. 칼라미티의 축복을 받은 자가 세웠다는 이야기와, 베체르손 왕국의 텐게르 신전 같은 것도 이야기할 거리가 많지."
라고 말하고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떤 민족의 앞바다의 신이라던가, 여러 나라의 신이라던가....
"질문할 것이라도 있는가?"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
651 메리골드 라인즈 (AdKBmbJzpk) 2020. 8. 29. 오후 8:24:31"쓰-앵님!"
뒤쪽 자리에 앉아 있던 메리골드는, 손을 쭉 펴서 번쩍 들고 외쳤습니다. 사실, 종교에 관해서 무언가를 질문한다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것입니다. 무슨 질문이 삼주신의 귀에는 「불경한 말」로 들릴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죠.
하지만 어느 질문이 건방지고 건방지지 않은지 정도는, 로머 양성소에 들어올 정도의 머리가 된다면 아마 알고 있을 겁니다.
"아바돈들도 삼주신께 불경한 짓을 저지르지 않아서 천벌을 받지 않고 있는 건가요?"
그야, 삼주신이 신실하게 기도하는 인간을 지켜 주신다면, 인간을 위협하는 아바돈을 물리쳐 주는 것도 삼주신일 테니까요. -
652 진행 ◆tOeyGVb66E (PSUTktja2.) 2020. 8. 29. 오후 8:34:52오... 이 질문이라.
다이스 판정이 들어갑니다...
.dice 1 100. = 51
70이상일 시 -
653 진행 ◆tOeyGVb66E (PSUTktja2.) 2020. 8. 29. 오후 8:39:15"그렇게 생각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바돈이라는 것의 연구가 불확실한 관계로 알기는 힘들다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예전에 신관이었던 다경은
"그러나. 아바돈은 천벌을 받지 않는다."
그 이유로 추정되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하지. 라네요.
"첫번째. 책의 유무."
알다시피. 리테의 책이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기에 아바돈은 책이 없다는 것이고.
"두번째. 아바돈이 무엇을 모욕하는가?"
라는 것이지. 아바돈은 모욕하지 않는다. 인간을 공격할 뿐 삼주신은 공경하더군.
"세번째. 아바돈을 삼주신께서 만드셨나?"
만일 만드셨다면 천벌을 내리진 않겠지. 라고 말하려 합니다. -
654 메리골드 라인즈 (AdKBmbJzpk) 2020. 8. 29. 오후 8:54:03삼주신을 공경하더군. 아바돈을 삼주신께서 만드셨다면 천벌을 내리진 않겠지... 메리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이상 의문을 품는 것은 불경하겠죠.
"가-암사합니다!"
잠시 생각에 빠져 있다가 다시 의자로 빨려들듯 착석했습니다. -
655 진행 ◆tOeyGVb66E (3455rjTtXE) 2020. 8. 29. 오후 8:58:39"무어.. 학생의 질문을 그냥 넘길 수는 없는 일이지 않은가."
라고 느릿느릿하게 답한 다경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아바돈과 종교의 관련이라던가... 삼주신이라는 존재를 인간이 믿게 된 일이라거나.. 의외로 졸리지는 않는 느낌일지도요?
"어쩌면 오히려 인간보다도 더 신실할지도 모를 일이지."
인간에 대한 혐오감을 줄일 수 없으니 요원한 일이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오늘 수업의 과제를 알려주마.라고 말하려 합니다. -
656 메리골드 라인즈 (AdKBmbJzpk) 2020. 8. 29. 오후 9:36:47메리는 찰랑거리는 앞머리 사이로 주변 학생들의 안색을 살폈습니다.
과제라. 꼭 즐거운 일만은 아니죠. 메리 본인이 '즐겁게 과제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고 다니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진심이 아니었습니다. 두 뺨에 공기를 가득 넣어 부풀리고, 메모하기 위해 공책 한 장을 펼칩니다. -
657 진행 ◆tOeyGVb66E (hugIAHO76E) 2020. 8. 29. 오후 9:42:10"과제는 간단하네."
특이한 삼주신의 신화를 세 가지 이상 모아올 것. 다만 특이한이라는 것과 더불어. 희귀할수록 가산점이 붙네. 나도 듣도보도 못한 그러나 진실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을 찾아오면 굉장한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라고 말하며 다경 선생님은 이걸로 오늘 수업은 끝이라네. 라며 수업을 마무리하셨습니다.
과제를 적고, 가벼운 짐을 챙겨 나갑시다.
//이 반응이 마지막입니다! 미리 수고하셨어요 메리주~ -
658 잭주 (qrHRqqukyQ) 2020. 8. 29. 오후 11:19:27에에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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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메리골드 라인즈 (AdKBmbJzpk) 2020. 8. 29. 오후 11:21:21특이한! 메리는 '삼주신의 신화'보다도 '특이한'이라는 글자를 더 중요하게 들었습니다. '불경한 생각을 하면 번개에 맞는다'는 게 사실이라면, 용케도 번개를 안 맞고 살아 있는 비주류 신앙들은 모두 특이한 게 되겠죠.
뭐, 특이한 건 그녀의 전공이었으니까요.
메리는 분홍색 잉크가 흘러나오는 펜으로 과제를 휘갈겨 쓰고, 곧장 배낭을 싸 교실을 나왔죠. 이 섬에 머물러 있는 이상 신앙을 조사할 방법은 책 정도일까요. 좋아, 그러면 오늘 밤은 도서관에서 자야겠어. 메리는 큭큭 웃으며 뛰어나갔습니다.
## 수고했어 캡틴! 갑자기 화장실에서 벌어진 사고를 해결하느라 늦어졌네. -
660 메리주 (AdKBmbJzpk) 2020. 8. 29. 오후 11:32:56흑흑... 이제 욕실에서 나오는 벌레는 싫어...
잭주 안-녕! -
661 ◆tOeyGVb66E (hugIAHO76E) 2020. 8. 29. 오후 11:33:23수고하셨어요 메리주~ 잭주도 어서오시고 메리주도 리하이에요~
내일은.. 전체 지리 및 역사 수업이겠네요! -
662 ◆tOeyGVb66E (hugIAHO76E) 2020. 8. 29. 오후 11:48:19욕실에서 벌레라... 제 인생 집에서 나온 최대의 벌레는..
아니 벌레가 아니었잖아. 뱀인데? -
663 메리주 (AdKBmbJzpk) 2020. 8. 29. 오후 11:59:16>>662 V..... Vam??????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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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tOeyGVb66E (ChxyPoCqb2) 2020. 8. 30. 오전 12:18:34당연하지만 아파트가 아니라 단독주택에 살 때 일이었습니다. 아파트에서는 아파트 앞 그.. 화단에서 뱀이 나온 적 있었지..(그 뱀의 최후는 소방관에 의해 산에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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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tOeyGVb66E (ChxyPoCqb2) 2020. 8. 30. 오전 1:08:56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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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메리주 (WMZzhWwYhE) 2020. 8. 30. 오전 1:32:54나도 이만 잘게! 모두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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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tOeyGVb66E (ChxyPoCqb2) 2020. 8. 30. 오후 12:53:18갱신합니다~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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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에밀주 (XGDgGi0OW6) 2020. 8. 30. 오후 1:30:29갱신합니다! 좋은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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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tOeyGVb66E (oWBxs9OMfc) 2020. 8. 30. 오후 2:02:29늦었지만 어서와요 에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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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tOeyGVb66E (Jp7fkSn5do) 2020. 8. 30. 오후 6:02:56갱신해 둡니다~ 오늘은 일단 전체 지리 및 역사-지은영 수업이기는 한데..
6시 반부터 체크를 받기는 합니다~ -
671 ◆tOeyGVb66E (6bXUljrWss) 2020. 8. 30. 오후 6:32:00앗앗앗. 체크를 7시까지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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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에밀주 (XGDgGi0OW6) 2020. 8. 30. 오후 6:42:38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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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tOeyGVb66E (6bXUljrWss) 2020. 8. 30. 오후 6:44:15어서와요 에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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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에밀주 (XGDgGi0OW6) 2020. 8. 30. 오후 6:44:4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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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tOeyGVb66E (7np8Uz/o42) 2020. 8. 30. 오후 6:54:527시까지 오시려나아.. 일단 미리 레스를 올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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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진행 ◆tOeyGVb66E (7np8Uz/o42) 2020. 8. 30. 오후 6:56:30오늘은.. 림나티스 관에서 열리는 지리 및 역사 과목을 듣는 날입니다.
지리 및 역사를 강의하는 교실에는 여러 지도가 걸려져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 여러가지들도 있지만.. 약간은 어색하게 보이는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그녀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학생들을 인도하겠지요.
-자. 반갑답니다. 저는 '지은영' 지리 및 역사를 맡은 담당 교수랍니다.
라는 인사말에 답하고 자리에 앉아봅시다.
오늘 배울 것은.. 패권국의 근대-아라게브 해안선 전투를 비롯한 해안선을 차지하기 위한 역사와 하마르티아의 관계가 역사고
지리는 하마르티아의 개척지 일부와 도시국가 온시 정도로군요.. -
677 에밀 (XGDgGi0OW6) 2020. 8. 30. 오후 7:21:22오늘의 수업은 지리 및 역사. 평생을 페르파테에서 살아오다 갓 로라시아에 온 에밀에게 지리는 꽤 흥미로운 과목들 중 하나였다. 직접 가 보지는 못하더라도, 학문으로나마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어디인가. 덕분에 림나티스 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기 그지없었다.
안녕하세요, 가볍게 인사한 에밀은 눈으로 교실을 훑으며 빈 자리를 찾았다. 다양한 지도 사이에서 빈 자리를 찾아낸 그는 교과서와 깃펜을 꺼내며 자리에 앉았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
678 진행 ◆tOeyGVb66E (RA4B5S2rvI) 2020. 8. 30. 오후 7:26:13교과서와 깃펜을 꺼낸 에밀을 잠깐 바라볼 때 리테가 속삭입니다.
-.....
어라. 들리지 않네요. 리테가 한숨을 쉬더니. 말을 끊었습니다.
-자. 그러면.. 지리부터 말할까요? 하마르티아는 너무 머니 도시국가 온시부터 보도록 하죠.
도시국가 온시의 정보가 홀로그램으로 떠오릅니다.
전형적인 도시국가네요. 성벽을 쌓고 아바돈의 침입을 막고 있고.. 농사를 짓고 세 패권국 중 하나에 빌붙다시피 하는 것이지요..
특이한 지리상의 이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취약하기도 취약하지 않기도 하답니다. 라고 그녀가 말합니다. 지리를 짚어가며 이런 부분은 취약하지만 이런 부분은 취약하지 않답니다..
-그리고.. 조금 조심스러운 정보이지만. 이 도시국가의 사람들은 리테를 믿지 않는다고들 하는군요.
속삭이듯 말한 것이지만. 파급력은 크겠지요. 그러나 다른 학생들은 그 말을 듣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에밀만이 들었을까요? -
679 에밀 (XGDgGi0OW6) 2020. 8. 30. 오후 7:39:24리테의 속삭임이 있었다는 것도 모른 채 수업에 집중한 에밀은 깃펜-당연히 리테의 성물-을 쥔 채 교과서에 수업 내용을 적고 있을 뿐이었다. 성벽을 쌓고 농사를 짓는다는 온시의 모습은 페르파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집중도는 한껏 높아지고 있었고, 손도 덩달아 바빠지는 중이었다.
허나 그런 손도 작은 속삭임에는 뚝 멈추고야 말았다. 리테를 믿지 않는다니, 에밀은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는 편이었으나 자신의 신을 믿지 않는다는 말은 즐거울 만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미소를 머금었던 얼굴이 잠시 고민에 빠진 듯 보였다. -
680 진행 ◆tOeyGVb66E (JYSNyKz47U) 2020. 8. 30. 오후 7:42:39리테의 성물인 깃펜이 부르르 떨리고는. 멈추었습니다. 그것은 분노인지. 아니면 알아서 하라는 뜻인지. 알기는 힘들까요..?
그러던가 말던가. 그녀는 말을 이어갑니다. 요즘 기 제국과의 관계개선을 유도하는 듯한 것은 기 제국이 탐을 내는 자원 중 하나가 묻혀 있다라던가. 자연의 요새와도 같은 곳을 지니고 있다거나.. 여러가지 말을 하려 하는군요. 지리적으로 유용한 발언들입니다.
그렇게 지리 시간이 끝나가고... 지리에 대해서 물을 게 있냐는 질의응답 시간이군요. 질문이 있냐는 물음에... 물어볼 게 있나요? -
681 에밀 (XGDgGi0OW6) 2020. 8. 30. 오후 7:47:55잠깐의 고민은 깃펜이 바르르 떨림과 동시에 멈추었다. 무슨 뜻일까 생각해 보아도 알 수 있을 리는 없고... 결국 에밀은 한숨을 내쉬며 깃펜을 바로잡았다. 일단은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 스스로 다독였지만 아까만큼 깊이 집중하기 힘든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지리 수업이 마무리될 즈음 찾아온 질의응답 시간. 잠시 머뭇거리던 에밀이 손을 들었다.
"온시의 종교에 대해서... 더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682 진행 ◆tOeyGVb66E (2zm208UexI) 2020. 8. 30. 오후 7:53:02-온시의 종교라...
그들은 그들의 종교를 카르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리테 님의 운명을 책으로 쓴다에 반발하여 생겨난 종교로 운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를 교리로 삼고 칼라미티 님과 텐게르 님을 섬긴답니다.
-그들은 그들의 노력으로 인해 운명이 바뀌고 책은 없고 정해지지 않은 백지만이 있다고 여깁니다.
그러하기에 스스로가 써야지 리테님이 쓰게 해선 안 된다라고 하지요.
-그러나... 리테 님은 운명을 정해주시기도 하지만 운명을 정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기에..
글쎄요? 라고 살풋 웃습니다. 깊게 들어가자면 이 질문시간 뿐 아니라 역사 시간이나 개인 시간까지 써야 해서 가장 간단하게 답했는데.. 이정도로도 만족하시나요? 라고 물으려 합니다. -
683 에밀 (XGDgGi0OW6) 2020. 8. 30. 오후 8:02:09운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노력을 통해 운명은 바꿀 수 있다, 책은 없이 백지만이 존재한다... 모든 것을 신의 뜻이라 믿었던 에밀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하지만 지은영의 말마따나 리테가 운명을 정하기만 하는 것도 아닐 텐데. 이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져 있던 터라 질문에 답하는 것이 조금 늦어졌다.
"아, 네."
그래, 일단은 수업을 듣고... 여차하면 교수실에 찾아가서 질문하는 방법도 있으니. -
684 진행 ◆tOeyGVb66E (/XBe3U2o26) 2020. 8. 30. 오후 8:06:02-그러나 리테를 부정하는 것까지 간 것은 잘못이겠죠.
어쩌면 그들은 선을 넘었습니다. 라고 속삭이고는 다음인 역사 수업으로 넘어가려는 듯합니다.
-세 패권국의 아라게브 해안선 전투를 비롯한 여러 해안선 전투는 여러분들이 태어난 해의 백년도 더 전의 일이었지요.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잘 짚어보면 기 제국의 황위계승과 베체르손의 호수의 변고와.. 디클란의 모두가 인정하는 일곱 주춧돌이 없었던 배경에서 비롯되었답니다.
라고 설명을 하려 합니다. -
685 메리주 (WMZzhWwYhE) 2020. 8. 30. 오후 8:09:01늦었다! 중도참여가 될까? 안 되면 관전이댜아
-
686 진행 ◆tOeyGVb66E (/XBe3U2o26) 2020. 8. 30. 오후 8:10:02어서와요 메리주! 중도참석 당연히 가능합니당!
다만 둘 이상시 제한시간이 있습니다! 한 20분 정도의 시간 후에는 이어간다는 이야기지요. 지금부터 레스를 30분까지 받는다.. 그런 거 정도요? -
687 에밀 (XGDgGi0OW6) 2020. 8. 30. 오후 8:26:55에밀은 손가락 사이로 깃펜을 굴리다 다시 교과서를 내려다보았다. 아버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셨어야죠... 의미 없는 원망이 혀끝을 맴돌다 사라졌다. 아까 들은 이야기가 충격적이기는 했는지 수업의 내용은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지만 어쨌거나 깃펜은 착실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
688 에밀주 (XGDgGi0OW6) 2020. 8. 30. 오후 8:27:38누가.. 저 대신 모기 좀 잡아주세요.... 모기 죽었으면.......
그리고 메리주 어서오세요~ -
689 진행 ◆tOeyGVb66E (/XBe3U2o26) 2020. 8. 30. 오후 8:28:58메리주 레스는.. 음. 35분까지 기다려볼게요!
-
690 메리주 (WMZzhWwYhE) 2020. 8. 30. 오후 8:30:45어...!? 바로 참가하는 거였어? 미안... 다음 레스부터 들어갈게!
-
691 진행 ◆tOeyGVb66E (/XBe3U2o26) 2020. 8. 30. 오후 8:34:40-기 제국의 황위계승은. 그 때에 유난히 격했다고 합니다. 불이 화륵화륵 타오르는 게 참 장관이었죠.
라고 말하며 그 때의 황제가 얼마나 정력적이었는지. 라고 말하면서 느릿느릿하게 말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 기 제국의 정황이라던가. 이것저것을 설명해주려 하는군요. 천천히 말해서 받아적기 쉬운 듯합니다. 당연하지만 교과서에 있는 것을 풀어 설명한 것이겠지요.
//레스는.. 9시까지 받을게요! -
692 메리골드 라인즈 (WMZzhWwYhE) 2020. 8. 30. 오후 8:44:00교실 뒤편에 앉아 있던 메리는, 분홍색 잉크가 흘러나오는 펜의 뚜껑을 열고 교과서의 여백에 손을 휘갈기기 시작했습니다. 오직 메리골드만이 알아볼 수 있는 글자로요. 속기법일까요? 아니면 그저 악필?
확실한 건 느릿한 선생님의 말보다, 메리골드가 써내려간 글자가 어째선지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불이 타오르는 황위 계승이라니. 나라를 불태우고도 그 옥좌에 앉으려는 황제라면 얼마나 집착이 심한 것인지, 디클란 사람인 그녀는 가만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693 진행 ◆tOeyGVb66E (a7DwiRFi42) 2020. 8. 30. 오후 8:45:34기 제국 황족=기본적으로 속성사-화염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
694 메리주 (WMZzhWwYhE) 2020. 8. 30. 오후 8:51:38아들아, 무슨 짓이냐!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활활) -
695 진행 ◆tOeyGVb66E (wXNSp.9Cug) 2020. 8. 30. 오후 9:00:55에밀주의 레스가 올라오지 않았으니 딱 5분만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
696 진행 ◆tOeyGVb66E (ChxyPoCqb2) 2020. 8. 30. 오후 9:11:26-그리고 베체르손의 국가지정보호호수에서 시체가 발견되는 불경한 일이 벌어졌지요. 그것으로 인해 '눈물'을 전혀 쓰지 못하게 되었고... 그러한 이유들로 인해...
그리고 베체르손의 호수에 시체라는 불경한 일이라던가를 말하는군요. 기 제국에서는 별 질문이 없었는데. 혹시 있나요? 라고 물러어보려 합니다.
//이 반응은.. 9시 40분까지 받을게요!
...그것보다 안경에 풍뎅이가 붙었어...(동공지진) 일..단.. 처리를해으ㅏ...ㅇ -
697 메리골드 라인즈 (WMZzhWwYhE) 2020. 8. 30. 오후 9:23:15씌---익
메리골드는 뒤쪽 자리에서, 부담스러울 정도로 맑은 미소만 지은 채로 앉아 있습니다. 여전히 손은 휙휙 움직이며 무언가를 쓰고 있네요. 아니, 허공에 필기하고 있잖아?
아무튼 질문은 없어 보입니다. -
698 진행 ◆tOeyGVb66E (ChxyPoCqb2) 2020. 8. 30. 오후 9:39:15흠.. 에밀주의 레스는 45분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
699 진행 ◆tOeyGVb66E (ChxyPoCqb2) 2020. 8. 30. 오후 9:45:32-그러면 이제는 디클란이겠지요.
디클란의 일곱 주춧돌은 혈통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었지만 당연하게도 혈통으로 이으려 시도한 자들이 없단 것은 아니었지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 때에 시도가 일어났다고 말하려 합니다.
그것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한 방법과 실질적으로 공을 세울 기회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러저러한 외교적 마찰과 군사적 마찰 끝에) 결국 해안선 전쟁은 일어났다고 합니다.
-물론 해안선 전쟁은 그 복잡한 정치상황과는 다르게 꽤나 허무하게 끝났지만요.
맞춰 보실래요? 라고 농담처럼 말합니다.
그러고보니 교과서 한켠에 해안선 전쟁이 끝난 이유는? 이라는 미니퀴즈가 있네요. 다행히도 객관식입니다. 뭐가 정답일까요..? 라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1. 텐게르 신전 건드려서 벼락맞음
2. 내해유적에서 아바돈이 까꿍
3. 그냥 해안선 전쟁하다가 보니 고착된 전선이 가장 유용해서
4. 고양이가 전쟁 허가서를 찢어서
//이번 레스는 10시 10분까지 받겠습니다! -
700 메리골드 라인즈 (WMZzhWwYhE) 2020. 8. 30. 오후 9:55:16디클란에서 10년을 넘게 살아 온 디클란 토박이, 메리골드 라인즈! 그녀라면 당연히 그 답을 알 것이었습니다. 분홍 펜으로, 객관식 퀴즈 아래쪽에 그나마 알아볼 만한 글씨로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5. 해류에 의한 퇴적으로 해안선이 변해서]
뭐... 답을 안다고 해서 꼭 교과서에 정답을 적는 건 아니지만요. 아무튼 열심히 필기하는 시늉은 내나 봅니다. -
701 진행 ◆tOeyGVb66E (ChxyPoCqb2) 2020. 8. 30. 오후 10:11:47여담으로 정답은 4번이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전쟁하려던 허가서를 좩좍 찢어버려서 전쟁이 끝나버렸다고 하네요. 세상에. 그리고 나서 거기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깔작대다가 텐게르 신전을 건드려서 번개쾅이 있었다고도 하죠.
-미니퀴즈였으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그녀는 살풋 웃었습니다. 그리고는 이 역사에 관해 질문하실 게 있나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반응은 10시 반까지 받을게요! -
702 메리골드 라인즈 (WMZzhWwYhE) 2020. 8. 30. 오후 10:26:24뭐, 메리골드는 디클란에서 학교를 다녔으니까, 오히려 다른 학생의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있다면야 있는 입장이었죠. 그녀는 궁금한 게 없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
703 진행 ◆tOeyGVb66E (ChxyPoCqb2) 2020. 8. 30. 오후 10:33:50-그렇다면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과제는 간단하게 드려야겠네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오늘의 과제는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지리조사랍니다. 한장 정도로 축약하는 게 좋을 거랍니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세 패권국 같은 경우는 자신이 사는 지방을 선택해서 적길 바란답니다.
라고 주석을 달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챙겨서 나가라고 하겠지요.
"그러고보니. 조금 다르지 않았나?"
학생 하나가 중얼거리긴 했지만. 저 멀리의 일.
//이 반응이 마지막이겠네요!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
704 메리골드 라인즈 (WMZzhWwYhE) 2020. 8. 30. 오후 11:10:30또 숙제인가! 페이지 한쪽을 가득 채운 알아보기 힘든 분홍색 글씨 밑에, 메리골드는 몇 줄 더 과제를 메모했습니다.
# 수고했어! -
705 진행 ◆tOeyGVb66E (ChxyPoCqb2) 2020. 8. 30. 오후 11:14:22수고하셨어요 메리주~
그러엄.. 간단하게 작성을 해야(흐느적) -
706 공지 ◆tOeyGVb66E (YFa8lc.FiM) 2020. 8. 31. 오전 12:30:10에밀 루미에르
의 꿈에서 현몽한 이들의 대화. 따지자면 신탁.
-수업의 수행. 긍정적인 것
너의 것이 있구나. 리테.
-죽여. 죽여. 죽여. 죽여.죽여.죽여.죽여.죽여죽여죽여죽여죽여죽여그무도한것들그증오스러운것들그배신자들그런짓을하고도멀쩡하길바랬는가죽이고찢고파헤치고후에아바돈조차되지못하게죄과시스템을악용하는...
-텐게르. 그 증오를 받는 신관을 죽을 셈이냐.
-내 신관아. 내가 너를 그 죽음에서 건지었으니.
-너의 수업 중.. 너희를 가르쳤으니. 너희에게 시련이 올지어다.
_____________
루키우스 클라디아
[월간 디클란]
제 1007호
타이틀 기사
"연쇄 살인마 존 도우의 신원이 일곱 주춧돌의 일원이라는 루머 퍼져..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인터뷰 전격수록"
"현재 아바돈의 공격으로 온시 도시국가가 괴멸돼.. 디클란의 로머 일부 파견."
"월간 디클란 1000호를 기념한 기념관이 준공에 들어가.. 이제까지 나온 월간 디클란을 보관 및 열람 가능할 지도. 완공은 약 3년 뒤로 점쳐져"
(page 3~)
"하마르티아 대륙의 인간이 개척한 개척지"
(page 22. 하마르티아 코너)
"아카데미 수업의 질을 고민하는 교장들의 사설 수록"
"아카데미 대항전 일정에 따라 각 상위 학년이 게이트 이동을 하는 편"
"부실 아카데미 관련 시위 격화."
(page 23. 교육 코너)
퀴즈 코너
'맞추는 분께 추첨을 통해 자동차, 순금 등의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후원 '샤르거', '나흐', '케크'
(사진첨부)
-유머 코너는 퀴즈 코너와 통합되었습니다.
십자말풀이들이 존재. 다 적어서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드립니다.
연예인 코너&패션코너
"도시국가 태생의 연예인이 도시국가를 돕기 위해 기부를 했을 때 신관이 축복을 내려. 다른 디클란 국민들도 기부행렬 동참"
"올해의 색은 클래식 핑크."
음식코너
오늘의 음식은 기 제국풍 냉면입니다. 면을 차갑게 먹는 문화는 기 제국의 일부에서 보이는 풍습으로, 면의 쫄깃함과 차가운 것을 먹어 시원하게 하고자 하는 것으로..(중략) 보통 메밀로 먹는 편으로 메밀의 차가움을 중화시키기 위해 무와 같이 먹는 식으로 발전했습니다. 다만 밀가루 면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_____________
청 아가피어
A의 편지입니다.
-항해의 여정에, 생이 방해될 것일지도 모르겠구나.
-너는.. 어떤 것을 선택할지..
-나는 너희들에게 권한이 있지...
-언젠가는 쓸지도 모르겠구나.
_______________
황시연
인챈트 상점 개점.
https://www.evernote.com/shard/s429/sh/2830763f-065d-40cc-ab88-940ec15097e1/25f29f5c56c681fdc28f83610e8774e1
_____________
[공지사항]
앨리스와 윌로우와 라자 라트나의 실험으로, 섬 전체에 신역과의 연결이 강해졌습니다.
월요일 0시부터 토요일로 넘어가는 0시까지 3시간에 한 번씩 다이스를 굴려 변할 수 있습니다.(돌리지 않는 것도 자율)
다이스
.dic★e 1 12.
1. 10살 어려짐
2. 고양이 귀와 꼬리가 달립니다!
3. 멀쩡함
4. 세상에. 말할 때마다 보석을 토하네요!
5. 몸에서 무지개가 뿜어집니다!
6. 강제정장착용.
7. 신데렐라 드레스가 착용됩니다! 유리구두는 덤이고요.
8. 모든 말이 뮤지컬화가 됩니다. 야앙마아알이 으데에 있나아아~(빙글빙글)
9. 황금오리가 손에 딱 달라붙습니다! 당신에게서 오리를 떼내려는 사람도 붙어버리죠
10. 아무 일 없음
11. 3시간 내내 헤벌쭉 웃게 됩니다!
12. 요정화. 14cm로 줄어들고 포로롱거리는 이쁜 날개로 날아다니겠군요. -
707 잭주 (WJMUd5WhrA) 2020. 8. 31. 오전 2:46:39갱신하고 갑니다잇! 변하는 이벤트 넘나 좋은것! 내일은 꼭 일상이나 조사를 돌려봐야겠다는거에요!
퀴즈는... 오늘은 피곤하니 내일 푸는걸로... (털썩) 어려워보이는데... -
708 에밀주 (ygpfL3DuHU) 2020. 8. 31. 오전 8:52:00?????으아악미쳤나봐 답레쓰다 그대로 기절했네요... 강제 바른생활어린이가 되어버렸다..... 죄송합니다......
아침 갱신합니다 모두들 좋은 아침 되세요... -
709 테럿주 (nFESWT4HiE) 2020. 8. 31. 오전 10:45:17갱신!
>>706
이번 퀴즈 답은 쉽네!
standard!
별 = Star 고 & = And
니까 모양대로 잘라서 하면
St and ar d
Standard -
710 잭주 (9ew9t6gBfc) 2020. 8. 31. 오후 12:22:15갱신입니당! 좋은 오후에요! 다들 점심은 드셨나요?
>>709 앗... 늦었다..! 아직 풀어보지도 못했는데...! 8ㅁ8 그런 답이었군요... 흠흠. 앞으로 더 정진해야겠어요. -
711 ◆tOeyGVb66E (YFa8lc.FiM) 2020. 8. 31. 오후 12:50:06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712 테럿주 (nFESWT4HiE) 2020. 8. 31. 오후 12:51:37반갑!
-
713 ◆tOeyGVb66E (YFa8lc.FiM) 2020. 8. 31. 오후 12:52:15안녕하세요 테럿주~
-
714 ◆tOeyGVb66E (mKfPieO5YQ) 2020. 8. 31. 오후 3:27:40윌로우의 변신.. 돌려본다!
.dice 1 12. = 6 -
715 ◆tOeyGVb66E (mKfPieO5YQ) 2020. 8. 31. 오후 3:27:57윌로우가 강제정장이라니. 별 타격이 없군요.
-
716 ◆tOeyGVb66E (YFa8lc.FiM) 2020. 8. 31. 오후 6:01:54조용ㅈ
-
717 ◆tOeyGVb66E (YFa8lc.FiM) 2020. 8. 31. 오후 6:02:12조용조용하네요.. 중도작성 너 밉다...
-
718 ◆tOeyGVb66E (YFa8lc.FiM) 2020. 8. 31. 오후 7:10:42앨리스의 변함은?
.dice 1 12. = 5 -
719 ◆tOeyGVb66E (YFa8lc.FiM) 2020. 8. 31. 오후 7:11:06앨리스: 아아아아...? 무.무지개가!
-
720 ◆tOeyGVb66E (YFa8lc.FiM) 2020. 8. 31. 오후 9:50:24오늘 너무 졸리네요... 저는 오늘은 이만들어가겠습니다..
-
721 에밀주 (qL/2YnoCj2) 2020. 9. 1. 오전 8:46:24갱신합니다! 다이스나 한 번 굴려 볼까...
.dice 1 12. = 8 -
722 테럿주 (IIM/bvGpcc) 2020. 9. 1. 오전 11:51:18.dice 1 12. = 5
뭐가 나오나 볼까 -
723 테럿주 (IIM/bvGpcc) 2020. 9. 1. 오전 11:51:54테럿 : >:(
(무지개 온 주변에) -
724 ◆tOeyGVb66E (fEzpzMRtm6) 2020. 9. 1. 오후 2:20:01갱신~
에밀은 뮤지컬화고 테럿은 무지개무지개로군요!
팝그작이다! 다들 반가워요~ -
725 ◆tOeyGVb66E (fEzpzMRtm6) 2020. 9. 1. 오후 5:56:39윌로우를 돌려볼까..
.dice 1 12. = 1
이번주 이벤트는 실습입니다! 다이스를 사용한 전투인 셈이지요~ -
726 ◆tOeyGVb66E (fEzpzMRtm6) 2020. 9. 1. 오후 7:36:08윌로우: 10살 어려져도 그대로라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실습 이벤트..인데 홀로그램이 아니라 진짜랑 전투하는 건데..
인원이 될까..! -
727 ◆tOeyGVb66E (fEzpzMRtm6) 2020. 9. 1. 오후 10:42:51갱신~
-옛날에는 공존하였으나 이제는 공존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인하여 그것들의 피는 점점 흐려지겠지...
-그래. 그것이 운명이던가. -
728 ◆tOeyGVb66E (A7BdTtMH8g) 2020. 9. 2. 오전 1:36:02전 자러 갑니다! 다들 잘자요~
-
729 에밀주 (UuIVaBk.7A) 2020. 9. 2. 오전 8:59:31개앵신
.dice 1 12. = 5 -
730 에밀주 (UuIVaBk.7A) 2020. 9. 2. 오전 9:00:15에밀: ...?????(무지개 빤짝빤짝)
-
731 ◆tOeyGVb66E (A7BdTtMH8g) 2020. 9. 2. 오후 12:53:59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732 테럿주 (Ccc6/QfriU) 2020. 9. 2. 오후 3:46:10>>729
테럿과 에밀 둘이 만나면 무지 개 어색하겠다 -
733 ◆tOeyGVb66E (9IFEB3IZWA) 2020. 9. 2. 오후 4:13:55다들 어서오세요~
앨리스...
.dice 1 12. = 4 -
734 테럿주 (Ccc6/QfriU) 2020. 9. 2. 오후 4:47:13안녕!
나도 다이스 리롤!!!
.dice 1 12. = 9
그리고 일상도 구해본다! -
735 ◆tOeyGVb66E (A7BdTtMH8g) 2020. 9. 2. 오후 4:56:41일상이라! 조사는 가능하지만...
황금오리! 보석! -
736 ◆tOeyGVb66E (A7BdTtMH8g) 2020. 9. 2. 오후 6:42:48갱신합니다~
-
737 테럿주 (Ccc6/QfriU) 2020. 9. 2. 오후 7:55:18갱신!
아무말 없이 사라져서 미안... 말했던걸 까먹었어! -
738 테럿주 (Ccc6/QfriU) 2020. 9. 2. 오후 7:59:43집에 뭐가 와서 잠깐 바빴어
-
739 ◆tOeyGVb66E (A7BdTtMH8g) 2020. 9. 2. 오후 8:00:47반가워요 테럿주~ 이것저것 있기는 하죠..
-
740 테럿주 (Ccc6/QfriU) 2020. 9. 2. 오후 8:12:38조사는 저번에 해봐서 이번엔 일상도 해보ㅗ 싶어!
-
741 ◆tOeyGVb66E (A7BdTtMH8g) 2020. 9. 2. 오후 8:59:00일상.. 근데 저는 랜덤 일상밖에는 못하지만요...
일이 있어서 저도 많이 늦었네요.. -
742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전 12:33:26아직 시트통과는 못받았지만 발도장 먼저 찍는디! 히히 신호위반 갱신!
-
743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전 12:51:03어서와요 베첼주~ 별 문제 없었어서 통과입니다~
오자마자 맞이하게 되는 이벤트가 실습 이벤트라.. 그렇군요(?) -
744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전 12:56:04>>743
오자마자 치고박고 싸우게 되는거야..?
그리고 여담인데 의도한건 아니지만 베체르손 왕국이랑 베첼 이름이랑 어감이 상당히 흡사하다. 누가 베체르손 출신 아니랄까봐 ㅠㅠ(??) -
745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전 1:06:53나 일상 돌리고 싶은데 아무도 없어
-
746 ◆tOeyGVb66E (j8QlhEq2DY) 2020. 9. 3. 오전 1:35:59그치망 지금 시간은 오전 1시를 넘은 시간..
푹 쉬시는 겁니다!
다이스는 기본적으로는 1 10 범위를 씁니다! -
747 ◆tOeyGVb66E (j8QlhEq2DY) 2020. 9. 3. 오전 1:57:07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잘자요~
아참. >>706을 참조하시면 대략적으로 어떤 느낌인지 알기 편합니다!(?)
다이스를 굴려서 변신할 수도 있고요. -
748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전 10:10:09좋은 아 ㅣㅁ침
-
749 테럿주 (jVPrPqBpSE) 2020. 9. 3. 오전 11:10:24졸은 앚ㅓㅁ
-
750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전 11:12:22>>749
안냥 테럿!
어제 막 따끈따끈하게 들어와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베첼주야! -
751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2:33:49아카데미의 아침.
그녀는 당신을 마주보고 있습니다.
쥐새끼처럼 숨어 들어온 그녀는 당신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지만.. 이미 아는 것을 태클걸지는 않겠지요.
갱신합니다~
시트정리를 해주시다니! 다행입니다..는 제가 하나 수정해서 다시 올릴게요~ -
752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2:47:47좋은 아침 레주!
하고 싶은 것이 아주 많아! -
753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2:49:10반가워요 베첼주~
뭘 하고 싶으신가요!
이번 주가 실습이라면 다음 주는 대항전이네요! 아카데미 대 아카데미!
사실 학교 운동회랑 비슷합니다. 대항전을 할 뿐(?) -
754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2:50:15>>753
일상도 해보고 싶고.. 조사도 해보고 싶고... 이벤트도 해보고싶고..
레주는 내가 셋 중에 뭘 먼저 해보는 편이 좋을거라 생각해? -
755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2:56:19저는 일상이랑 조사 둘 다 가능하긴 하니까.. 돌린다. 라는 걸 선택하고 싶다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저와의 일상의 경우는 랜덤이고.. 조사는 다이스로 방향이 정해집니다..(오오 다이스갓..)
이벤트는 >>706의 다이스 이벤트가 주중 이벤트로 있습니다! -
756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2:58:19>>755
일상을 돌리기엔 시간이 없으니, 조사 먼저 후다닥 해볼까?
중간에 사라질 수도 있는데(..) 조금 자리 비웠다가 이어서해도 되겠지? -
757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2:59:24조사는 다이스가 잘 나오거나 안 나오면 일찍 끝나는 것도 가능합니다~ 조금 자리 비웠다가 이어도 괜찮습니다!
-
758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00:17조사지는 >>0에 있는 에버노트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특수 조사지는 사전에 다이스 1 10을 굴려 1과 10이 나올 경우 진입이 가능한데.. 좀 긴 편이 될 수 있기에 1과 10이 나와도 다른 걸 선택할 수도 있어요. -
759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01:01특수조사지 재밌어보이는걸?
지금 굴려봐도 돼?
dice(1,10) -
760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01:32다이스 어떻게 굴리는 거더라
아니 그냥 역시 나중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어. 나중에 봐! -
761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1:07다이스는
.dic★e 1 10.
에서 별을 빼고 돌리는 겁니다. 나중이라면 나중에 뵈어요~ -
762 테럿주 (jVPrPqBpSE) 2020. 9. 3. 오후 1:12:56반가워 베첼주!
아점때 잠깐 점심 먹으러 나갔던지라 못 봤네. 어서와 -
763 테럿주 (jVPrPqBpSE) 2020. 9. 3. 오후 5:10:47갱신한다!
일상 하고 싶어 -
764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5:55:56으... 졸리당... 다들 반가워요~
갱신합니다! 랜덤 일상이나 조사 받아요~ -
765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7:27:09시험 조지고(중의적) 온 베첼주야!
스레주 아직 있어? 조사 한번 해볼래~ -
766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7:28:29어서와요 베첼주! 조사는 >>0레스에 있는 조사지 에버노트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가는 레스를 쓰시면 다이스 판정을 합니다!
특수 조사지로 가려면 1 10범위를 굴려 1과 10일 경우 진입 가능합니다! 그 경우에는 정신을 잃게 된다는 레스를 쓰시면 됩니다~ -
767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7:29:23첫조사부터 1d10을 굴려도 되는걸까? 함가 해보고 싶다..
-
768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7:30:27.dice 1 10. = 1
-
769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7:30:34헐
-
770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7:35:45굴릴 경우 특수 조사지 중 한 곳을 골라서 가시면 됩니당! 다만 정신을 잃었다.. 라는 느낌입니다!
-
771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7:38:47특수조사지... 라고해도 어디로 가야할지 감이 잘 안잡히는데..
혹시 추천해줄만한 조사지 있을까? -
772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7:43:22안 죽으려면 인챈트...고
추운 데는 스발바르
더운 데는 에트나
환상행성도 나름 나쁘지 않네요.
정 정하기 힘들면 다이스로 가도 괜찮습니다! -
773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7:48:28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 추운데랑 더운데로 추천해주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가장 어감이 귀여운 환상행성으로 결정한다! -
774 베첼 노아레 (조사) (Eufg1fkSY2) 2020. 9. 3. 오후 7:53:06기숙사의 의자에 기대 조용히 어스름한 밤의 공기를 맡고 있자니 문득 졸음이 밀려오는 것이 느껴진다. 아, 후텁지근한 날씨에 선선한 공기가 피부를 스치니 이토록 기분이 좋을 수가 없구나. 오늘은 어떤 향기가 들려오는 꿈을 꿀까 싶어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가만 내버려두었다.
-
775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7:55:34.dice 1 10. = 1
-
776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7:58:55-예전에는 영역이었구나.
그 말이 희미하게 들릴 것 같네요... 무거워지는 눈꺼풀과 감각 사이로 어디론가 깊숙하게 빠지는 듯한 그 느낌입니다... 그리고 문득 정신을 차리면 바닥도 없고 하늘도 없는 그 공중에 매달린 듯한 감각.. 청각과 촉각을 다 동원해 보면 지금까지 한 번도 맡아본 적 없는 이상한 향이 나고. 마치 물 속 같은 것 같은 그런 무거운 공기들이 느껴질 겁니다.
-눈을 뜨거라.
둔중히 외쳐지는 그 말에 눈을 뜨실 건가요?
-뜬다
-만다 -
777 베첼 노아레 (조사) (Eufg1fkSY2) 2020. 9. 3. 오후 8:04:33..이건 무슨 꿈이지?
낯선 목소리. 아니, 정말 낯선 목소리인가? 이 향기는... 기억에 없는 향기다. 나는 떠있나? 잠겨있나? 매달려있나? 나는 지금 이 순간,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지?
마치 곤히 잠든 아이처럼 숨을 내뱉었지만 그는 자고 있지 않았다.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했으나 그는 깨어있었다. 그런 남자가 지금 이 곳에서 눈을 뜬다면...
어디에서 일어나게 될까.
- 뜬다. -
778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8:05:32.dice 1 10. = 5
-
779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8:09:54당신은... 눈을 뜨면 선명한 듯함에 놀랄 것 같습니다. 아니. 이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눈이 아니라. 촉각으로 보는 것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영혼으로 보는 것일까요.
처음 보인 것은 새카만 것이었습니다. 아직 이 대륙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당신은 달 위에 떠 있었습니다. 황량한 달에서 보이는 우주와 태양. 그 우주에서 떠 있다니. 이상한가요?
-@*+*=^÷^^×&@&@&@
아.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가 안 들리는군요.. 보이는 별들도 아름답지요. 오로라가 천천히 너울거리며 당신을 감싼 걸 보니. 그것이 당신을 보호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달에 내려앉자
-대지로 가려 해보자
-붕권! 달을 부순다!
-이거 꿈인가.. -
780 베첼 노아레 (조사) (Eufg1fkSY2) 2020. 9. 3. 오후 8:19:08아. 아름답다.
베첼의 코와, 피부와, 귀와, 영혼이. 모두 입을 모아 그렇게 외쳐대고 있었다. 별들은 우리가 이곳에 있노라 노래하며 그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고, 오로라가 마치 바람결에 나부끼는 비단처럼 부드럽게 베첼을 감싸주는 것이 느껴졌다. 이건 무슨 꿈이지? 아니, 꿈이 맞기는 한가? 분홍색의 소리, 노란색의 소리, 초록색과 파란색의 소리가 악기를 연주하듯 들려왔다. 이건 말그대로 환상이라고 할 수 밖에 없구나.
유일하게 혼자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눈을 깜빡이며 극히 미약한 빛이나마 홍채에 주워모으려 시도한다. 발 끝이 공중에 둥실거리며 떠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달의 표면에 내려앉아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이상한 소리, 이상한 향기, 이상한 경험.
- 달에 내려앉자. -
781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8:20:27.dice 1 10. = 1
-
782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8:26:26아. 여기서... 라는 어장주의 한탄이 들리십니까?
당신이 달에 내려앉자. 당신의 앞에 사뿐히 온 것은 검푸른 흑발에. 대지에서 보는 달과 같이 반짝이는 눈의 미인이었겠지요. 검푸른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은 그녀가 당신을 보는 순간.
아픕니다. 인간적이지 않습니다. 본 순간 죽어버릴 것 같다는 비명을 온몸이 지르고 있습니다. 적대감이 있습니다. 혐오감과 증오감과 그 아득한 감각.. 피를 투툭 흘려버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어찌하시겠습니까? 그녀는 오로라를 아주 간단히 찢어버릴 것 같은데.
-도망가자
-어 저기 이상한 구조물이!
-무릎꿇
-살려주세요!
-여긴 어디.. -
783 베첼 노아레 (조사) (Eufg1fkSY2) 2020. 9. 3. 오후 8:44:46세상에 색의 소리가 들려올 수 있다니. 이것을 꿈이라 하지 않으면 뭐라고 부르겠느냐는 생각과, 아무리 꿈이라 한들 나는 이것과 조금도 비슷한 경험을 겪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공존했다. 달의 표면에 발이 딛어지자마자 '느껴진' 것은 검푸른 심해의 빛깔을 닮은 머메이드 드레스를 사락이는 아름다운 눈동자의 여인.
" 그대는... "
그 때.
마냥 몽환적이던 기분. 베첼과 여인의 눈이 '마주치자' 마자 갑자기 제 피부를 갈기갈기 찢어발기는 듯한 고통이 느껴져 순간 비명을 질렀다. 예상치 못한 상황. 저절로 무릎이 꿇리려는 다리에 겨우겨우 후들거리며 힘을 주고, 미친듯이 들려오는 증오와 혐오의 비명소리를 들었다. 어째서? 누구를?
나를?
" 그대... 저를 아십니까? 이 곳을 아십니까? 어찌 그리도 마음이 곪아있으십니까. 저의 존재가 그대를 불쾌하게 하는 것입니까? 그대가... 그대가, 곤히 잠든 저를 깨웠습니까? "
" 분노는 잘 벼려진 검입니다. 하지만 너무 날이 선 검은 주변인은 물론 자기 스스로마저 상처입혀 몰락하게 하는 법이니. 그대, 부디 증오를 거두어주십시오. 저는 그저 누군가의 부름에 이끌려온 이방인에 불과합니다. 그대를 해칠 힘은 물론, 생각도 존재하지 아니합니다. 그렇게만 해준다면, 제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를 엮어 문장으로서 그대에게 선물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여긴 어디... -
784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8:47:56.dice 1 10. = 9
-
785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8:54:27-문장? 그런 문장을 쓰는 것은 시의 것의 몫이다..
-무도한 것... 감히 신역을 침범하고도 무사하길 바라는 게냐..
라고 속삭입니다. 나 킨티아의 신역을 침범한 네놈을...
이라며 그 가녀린 손을 뻗어 당신의 몸을 움켜잡으려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녀가 뭔가에 쾅 치이는 바람에당신은 도망칠 수도 있네요.. 도망간다면.. 당신은 궁전을 볼 수 있겠습니다.
-도망간다
-잡혀준다(조사종료) -
786 베첼 노아레 (조사) (Eufg1fkSY2) 2020. 9. 3. 오후 9:02:56" 킨티아의... 신역? "
당황스럽다. 여기가 신의 영역이었다는 소리인가. 나는 대체 무슨.. 아니, 이 곳이 과연 꿈이기는 한가? 방금전의 적대감을 떠올리자 진짜로 목에 칼날이 들이대진 사람처럼 서늘한 감각이 등줄기를 타고 기어올라왔다. 꿈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지만 꿈이라곤 말할 수 없는 기묘한 '현실'..
현실. 그 단어가 머릿속을 울리는 순간, 베첼은 떨리던 다리에 어거지로 힘을 주어 여인으로부터 멀리 달음박질하기 시작했다. 대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 갑자기 원래부터 그랬듯 주변이 캄캄해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어둠 속을 정신없이 달려나가며 발에 돌부리가 체일 걱정조차 하지 못한다.
- 도망간다. -
787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9:05:07.dice 1 10. = 1
-
788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9:05:24아 진짜.. 1이 왜이리 자주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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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9:06:05특수 조사지 다이스에서 모든 운을 써버린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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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9:07:45이번까지는 일단 가능하지만 다음에 또 1이 나오면 강제로 튕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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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9:10:25도망가려 했지만. 도망가는 도중에 보인 궁전이 웅장하다는 것 외에는 소득 없이. 당신은 킨티에에게 목을 붙잡혔을 겁니다. 인간이라고 믿겨지지 아니하는 완력. 물론 로머라면 저정도가 가능하긴 합니다.
-내가 참으로 자비롭지 아니하느냐.
너 같은 인간이 나의 신역에 흙발로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바로 목을 뽑지 아니하다니. 라는 말을 하는데. 지금 목을 붙잡은 것도 자비로움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그래. 나는 네게 질문에 답할 의무는 있으니.
세가지 정도는 답해주도록 하겠노라. 이것이 신역에 들어온 자에게 주는 자비로움일진대. 잘 해야 하는 게 아니겠는가? 라고 그녀가 비소를 지었습니다.
무슨 질문을 하실 건가요? -
792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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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tOeyGVb66E (ynihSM8g6.) 2020. 9. 3. 오후 9:13:04신역에 들어온 이들에게 세가지...
A가 세가지 부탁을 하는 것도.. 어쩌면 이런 것에서 유래된 걸지도요?(방긋) -
794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9:34:29내가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헷갈려서 그런데
킨티아도 삼주신에 포함 돼? 임시스레 시트스레 전부 뒤져보고 있는데 삼주신이 누구누구 있는지 설명되어있는 레스를 찾을수가 없어서 ㅠㅠ -
795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9:36:38아. 아뇨. 삼주신은 리테, 칼라미티, 텐게르 이 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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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9:37:34그럼 킨티아는 세간에 알려진 신이 아닌거야? 위키같은거 있음 좋겠다..
-
797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9:38:34제가 위키를 할 때마다 튕기는 바람에...
삼주신 정도는 추가해 두겠습니다... -
798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9:39:03>>796 킨티아는.. 세간에 리테의 눈이라는 아르테미스. 달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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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9:39:50>>796 >>0레스 가장 밑에 킨티아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지요..
다이스만 높았어도 리겔이나 카노푸스나 베텔게우스 같은 데 가서 와아 우주우주인데 1이라서(통곡) -
800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9:40:14그럼 아르테미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거지 킨티아라는 이름으론 알려져있지 않은거야? 자꾸 꼬치꼬치 캐물어서 미안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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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9:40:40앗 오케이오케이 이해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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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9:44:54둘 다 알고는 있지만 아르테미스란 이름이 좀 더 유명하죠.(고개끄덕)
아뇨 궁금한 거는 물어보는 게 좋은걸요!
그리고 위키는.. 2판 세우고 나서 만들어졌기에.. 기본적인 건 있습니다.. 3판에는 위키도 들어갈 거에요!(?) -
803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9:54:02" 크...윽... "
목에 닿는 차가운 손이 마치 아까 생각했던 것 마냥 서늘한 칼날처럼 느껴져 온 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분명 눈 앞이 보이지 않음에도 시신경에 선명히 떠오르는 듯 했다. 자신을 차가운 눈빛으로 내려다보는 여인의 싸늘하기 짝이 없는 비웃음이.
두근 두근. 목을 지나가는 경동맥에서 세찬 심장박동이 울려댔다. 나는 죽게 되는걸까? 이 곳에서? 영문도 모른채...
..아니야. 침착하자. 아직 저 여인은 자신을 죽인다고 확언하지 않았다. 세가지 질문.. 무엇을 질문하면 좋지? 만일 저 여인이 진짜 킨티아라면.. 하지만, 킨티아는... 최상급 아바돈이 되었다고 했는데?
" ...먼저, 그대.. 아니, 당신이 '여신 킨티아'라는 것과 이곳이 '킨티아의 영역'이란 것을 감히 알아보지 못한 자의 무지를 사죄드리나이다.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하고, 그저 누군가의 목소리를 따라 정처없이 떠돌아다녀 다달랐을 뿐이니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여주소서. "
물론 이렇게 용서를 빈다고 해서 그녀의 분노가 이 이상 사그라들 일은 없어보였지만, 예의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긴장감에 숨을 토해냈다가, 묻고 싶은 것 세가지를 아주 신중히 고르고 골라 내뱉었다.
" 저의 아버지를 설득시키고, 제게 아카데미 안에서의 지원을 해주는 대신 한평생 부탁 3개를 들어주길 요구한 'A'라는 자가 있습니다. 이 자에 대해 알고있는 것이 있으십니까? 그가 누군지 아십니까? "
" 어째서 인간을 그리도 증오하고 혐오하십니까. 제가 아는 바, 신에게는 본래 선도 악도 없이 혼돈만이 존재한다 들었는데, 달의 주인이자 리테의 눈동자인 킨티아께선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들으셨길래 찰나에 불과한 인간들의 숨결을 일찍이 꺼트리길 원하십니까. "
" 마지막으로, 저는 제 발로 신역에 걸어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저를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제게 눈을 뜨라고 나지막히 속삭인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킨티아께서 저를 부르지 아니하셨다면, 누가 저를 불렀단 말씀이십니까. " -
804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9:54:43이름칸 잘못썼다
뭐 상관 없겠지!
묘하게 쓰잘데기 없는 것들만 질문한 기분인데... -
805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9:56:40질문질문..
.dice 1 10. = 5 -
806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0:00:211이 안뜬것만 해도 고맙다 다갓자식아....
-
807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0:05:02뭐.. 정확하게는 여러분들의 실습 중에 난입했던 아바돈과 함께한다는게 킨티아라니! 라는 학생들 사이에서의 소문이 최상급 아바돈이래. 라는 것이지만. 사실상 맞는 말이긴 하네요. 질문을 들은 킨티아가 어리석구나. 라고 속삭입니다.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도 물을 줄 알았더니. 라고 말하며 목을 부드럽게 조릅니다. 죽기 직전에서. 마치 금방이라도 탁 놓을 것 같이 잡은 감각이 느껴지지도 않을 만치 살짝 잡은 그 감각...
-아. A의 지원을 받는 가여운 것 중에 하나가 너로구나.
라고 그녀가 속삭입니다. 질문에 답해주고 있군요.
-내가 위대하신 칼라미티 님의 비밀을 말할 것 같으냐?
라고 속삭이는군요. 내가 리테 님의 눈이라 하여도 들은 것 뿐일지언대. 라고 말합니다.
-삼주신님께서도 인간을 안 좋아한단다. 찰나에 불과한 인간의 삶.. 가엾게도 인간들은 스스로를 금에서 은으로. 은에서 동으로. 동에서 철로.. 그 이후에는 진탕일까.
라고 속삭입니다. 신은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단다. 아낄 순 있겠지만.
-누가 불렀다고 한들. 내 영역을 침범한 건 맞지 않느냐. 그대가. 삼주신님의 부름을 받았다 하여도. 이 곳은 나의 것. 권리는 보장받은 것을.
이라고 말하며 그녀는 그를 내팽개칩니다. 로라시아가 보면 널 찢어낼 거란다. 물론 나 또한 찢을 거란다. 그래. 도망치고 도망쳐서 저 대지로 내려갈 거니? 라고 말하며 악독한. 그러나 해사한 웃음을 지으며 사냥을 할까? 라고 섬짓하게 말하는군요.
-살려주세요!
-학교로 보내주세요.
-내기하실래요?
-잠깐 튀어서 궁전 안으로 들어가자! -
808 베첼 노아레 (조사) (Eufg1fkSY2) 2020. 9. 3. 오후 10:37:39" 큭... "
콜록, 기침이 튀어나오려 했으나 조여들어오는 기도에 막혀 나오지 않았다. 머리에 피가 쏠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소름끼치는 감각에 온 몸의 힘이 조금씩 풀려갔다.
A에 대해 묻는건데 왜 칼라미티의 이야기가 나오는거지? 칼라미티와 A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A의 지원을 받는 '가여운' 것. 그 약속에 묶인 족쇄는 얼마나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것일까. 어쩐지 불안감이 일렁였다.
신은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다. 애초에 사랑받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지도 않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 것은 그대로였다. 그렇다고 해서 삼주신이나 다른 신들이 킨티아처럼 대놓고 인간을 증오하거나 버러지보듯 한단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마지막 질문도 만족스럽지 못하기는 매한가지였다. 그래서 결국 누가 베첼을 불러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은근슬쩍 회피해버렸다. 킨티아도 알지 못하는건가?
" 흑..! "
바닥에 철퍽 내팽겨쳐져선 부족한 숨을 기침과 함께 정신없이 들이마셔댔다. 어리석구나, 하고 속삭였던 목소리가 뇌를 울려댔다. 맞는 말이다. 자신은 왜 킨티아에게 돌아가는 방법을 묻지 않았을까? 킨티아가 자신을 죽이지 않을거란 확신이라도 들었던가. 그럴리가. 다만...
자신이 지금 독안에 든 쥐라는 사실은 잘 알겠다.
이제 어쩔 것인가. 이대로 막무가내로 도망쳤다간 킨티아의 말마따나 '사냥놀이' 그 이상도 이하도 되지 않는다. 여기가 꿈인가, 현실인가. 이런 생각을 하니 잃을 것이 없을 내기의 내용이 떠올랐다. 어찌되었던간에, 킨티아의 생각대로 흘러가게 둬서는 안될 것 같았다.
" ..킨티아시여. 저와 내기를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
" 저는 이 곳에 오기 전, 학교의 기숙사 안에서 단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전 여기가 저의 꿈 속이라는 것에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만일 진짜 이 순간이 꿈이라면, 킨티아께서 저를 붙잡아 목을 꺾는다 하신들 저는 그저 식은땀과 함께 의자 위에서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
" 그러나, 이 곳이 저의 꿈 속이 아닌 진짜 현실이라면. 애초에 제가 킨티아께서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저의 목을 꺾으신 뒤 원하시는 만큼 시체를 갈기갈기 찢어 발겨주시기를 간청하나이다. "
" 단! 만약 이 내기에서 제가 이기게 된다면. 리테의 눈과 킨티아의 또 다른 이름인 아르테미스시여. 다음번에 살아있는 저를 마주치셨을 때, 제가 오늘 드렸던 질문의 '제대로 된' 대답을 주십시오. 그것이 이 내기의 내용입니다. "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자신에게서 어디서 이런 배짱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두려운 만큼 마음은 차분히 가라앉는다. 이것이 죽음을 앞둔 인간의 마지막 발버둥인가.
쓰러졌던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 가지도 않은 채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곤 잡으라는 듯 가벼이 턱을 위로 올려 새하얀 목덜미를 드러냈다.
신에게 빌 수도 없이, 그저 정해진 운명의 끈을 따라간다.
- 내기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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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0:39:06분명 단문으로 쓰려고 했는데...
-
810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0:39:45.dice 1 10. = 6
높게! 높게 나와줘! -
811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0:41:04성공은 했다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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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0:43:56-내기라.. 당돌하구나.
-그러나 이 내가 내기를 받아들일 것 같으냐? 내기란 동등한 것을 걸어야 하는데. 내가 이런 내기를 할 만한 하등의 이득은 없구나.
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재미를 줄 수 있다면.. 분명히 받아들이겠죠.
사실 꿈에서 깬다라던가. 그런 것은. 부활 스크롤이 있어서 상관없이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만..
-내가. 네게 진실을 알려 줄 의무는 없구나.
-살아있는 너를 만날 때에. 알려준다 해도 네가 받아들일 수 있으랴?
내가 이렇게 말을 조금만 더 크게 해도 머리통이 터져버릴 터인데. 라고 부드럽게 턱을 살살 긁어주려 합니다.
-어찌하겠느냐?
어떻게 하실 건가요? -
813 베첼 노아레 (조사) (Eufg1fkSY2) 2020. 9. 3. 오후 10:55:50" 강해질 것입니다. "
턱을 부드럽게 긁는 손길이 다정하면서도 위태롭게 느껴졌다. 감은 눈꺼풀이 불안정하게 파르르 떨려왔다. 다행히도 최악의 상황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이제부턴 단순한 용기의 싸움이었다. 킨티아가 만족스러워할만한 메리트. 이미 A의 부탁건도 있기에 베첼은 더 이상 누군가에게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라는 두루뭉실한 조건을 내걸 수 없었다.
" 만일 제가 이 곳에서 살아나가게 된다면, 당신이 알려주는 진실을 듣고도 멀쩡히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최상급 아바돈인 당신과 맞붙어도 동등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로머가 될 것입니다. 만약 킨티아께서 내기에 이기신다면, 당신의 앞을 불경하게 막아설 무뢰한의 새싹을 조기에 제거하게 되는 것이니, 훗날 킨티아님의 길을 감히 방해할 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
" 이것이... 제가 인간으로서 킨티아께 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이익입니다. " -
814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0:58:48.dice 1 10. = 2
높아라.. 높아라..(기원) -
815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00:58망했다
새 시트 짜올게 -
816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02:36-A의 지원을 받을 테니 당연히 강해지겠지.
가엾게도. A의 목적에 이용당할 가엾은 것. 이라고 한참을 깔깔 웃더니.
-그러나 나는 증오를 남길 터이니. 그 내기는 내 증오의 한 부분에게 갈 것이다.
증오와 혐오와 아바돈적인 부분이 네 내기를 받겠지. 그러나 신적인 부분과 리테의 눈인 것과 달은 받을 수 없으리라. 라고 속삭이며..
당신의 목을 뽑아버리려 합니다. 그리고 그 고통이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무시무시했을 겁니다. 자신의 몸이 찢기는 광경..
그리고. 당신은 아카데미 뒷산에서 깨어났을 겁니다. 고통은 없었지만. 부활 스크롤 한 장이 보이지 않았을 겁니다.
//조사가 마무리되겠네요! 아. 진짜 특수다운 위용 제대로 못 보여줬구만..(흐릿) -
817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03:39데플은 없어용!
미리지만 수고하셨어요! -
818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11:51헉. 온 몸이 식은땀에 절여진 채 상체를 일으켰다. 주변을 혼란스럽게 두리번거리며 맡아지는 향기는 향초의 불꽃내음이 아닌 숲 속의 풀내음. 바닥에 닿아있는 손바닥에서 거칠게 만져지는 흙의 감촉을 보면 아무리 맹인이라도 최소한 이곳이 어딘지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나는 정말로 죽었다. 그것은 현실이었으나, 그럼에도 나는 아직 살아 숨쉬고 있다. 나는 내기에서 졌음과 동시에 이겼다. 귀엽기 짝이없는 편법을 통해.
자신의 목을 정신없이 더듬거리곤 스스로에게서 나는 냄새가 땀냄새 외엔 없단 사실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도 찰나의 순간 코 끝을 스쳐지나갔던 비릿한 혈향을 잊지 못하겠다고 느끼며, 베첼은 수많은 생각을 안고 지팡이를 짚어 일어났다.
/특수 조사지.. 이것보다 더 재밌을 수 있었어...? 내 심장 완전 롤코였는데..? 수고했어 레주! -
819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12:50사실 데플 없단거 알고 무작정 건넨 내기였어.... 있었으면 오너 쫄보라서 학교로 보내달라고 빌도록 시켰을걸.....
-
820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13:20만일 처음 다이스가 1이 아니라 좀 더 높았다면 우주전쟁을 체험했을 수도 있었을지도요?
뭐.. 좀 정적인 느낌의 특수조사지도 있지만요! 저 킨티아란 분은 가끔 일반 조사지에서도 나타나서..
수고하셨어요 베첼주!
>>706의 다이스도 한번 돌려보실래요? -
821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14:54.dice 1 12. = 9
돌리라면 돌리는 것이 인지상정 -
822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16:58황금오리: 꽤애액(나를 모셔라 닝겡!)
3시간 뒤 떨어지면 황금알 1개를 주고 퇴장합니다(?) -
823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17:03황금오리가 손에 달라붙는 이야기.. 어디선가 많이 봤는데...
제목이 뭐였지? -
824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25:36찾았다 황금거위였구나.. 오리가 아니네....
상관 없지!
(베첼: ????? ( •́ ̯•̀ ) ???) -
825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26:17그 민담에서 따온 거 맞슴다.
마지막이 탑 돌고 공주가 웃자 떨어졌다..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826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29:30귀엽다
근데 황금알을 얻으면 어디다 써야하죠? 황금새끼거위 육성?(??) -
827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31:28그냥 금입니다! 용돈으로 쓰시면..(고개끄덕)
-
828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34:34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
껌같은거 사는데 잔돈 없어서 황금알 내는거 생각나 ㅠㅠ
아 그럼 3시간동안엔 일상 돌려도 황금오리가 함께하는거야..? -
829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40:34그렇죠! 일상형 이벤트입니다!
말할 때마다 보석이 튀어나오는 것도 걸리면 말할 때마다 보석이 튀어나오고 무지개가 뿜어지면 무지개 뿜뿜상태인 거죠.
물론 3시간 뒤에 돌리지 않으면 평소대로 일상을 돌릴 수 있습니다~ -
830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41:03저런 부산물 매입하는 데가 있을지도요..?
뭐 보석상 같은 데 가면..(?) -
831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42:34개인적으로 무지개 뿜뿜 걸리면 재밌겠다고 생각했었어
본인은 그냥 평범한 본인 그대로라고 생각하는데 뒤에 무지개 후광이 촤아악! 주변인들 눈갱이 촤아악! -
832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45:36눈갱눈갱!
그러고보니 이 다이스 이벤트는 15분 뒤엔 끝나네요..
15분 뒤에는 이벤트가 있는 금요일~ -
833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46:17아 그렇지
이벤트는 보통 몇시부터 해? 난 대체로 밤 10시부터 시간이 나는데.. -
834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49:58보통 7시에 시작해서.. 10시 반~11시쯤에 끝나는 편이긴 한데.
근데 사람이 있어야 이벤트를 하는 거라. 8시쯤으로 늦출까 생각하기도 해요. 이건 오는 분들 의견을 들어보려고요.
8시에서 11시까지 하는데 끊을 데를 잘 조절하긴 해야겠네요.. -
835 ◆tOeyGVb66E (s6MGkDXsw6) 2020. 9. 3. 오후 11:52:24아무튼 중간에 오셔도 난입은 가능하니까요!
복잡한 이벤트는.. 많지는 않아요! 아마도요(?) -
836 베첼주 ◆t/uXiCCh02 (Eufg1fkSY2) 2020. 9. 3. 오후 11:53:21무조건 11시에 끝나는거면.. 난 이벤트 참여를 못하는걸까? ;-;
토요일에는 7시부터도 참여할 수 있는데... -
837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전 12:01:26보통 토요일이 가장 길고 금요일이랑 일요일은 좀 짧은 편으로기획하고는 있습니다!
금요일은 보통 약간 빌드업스러운 느낌?
레이드로 치면 부하-중간보스(1~2페이즈)-보스(3페이즈)
중에서 금요일은 부하에서 중간보스를 쳐부수고. 토요일은 중간보스~보스. 일요일은 못한 거 하는..
근데 일요일까지 처리 못하면 다음주로 넘어가는 거죠(?) -
838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전 12:03:13날짜상 오늘 이벤트는.. 모여서 설명을 듣고, 아바돈을 개개인당 한 마리씩 잡고 나서 홀로그램으로 좀 더 강한 개체를 체험해보려다가.. 로 끊기겠네요!
아무튼. 이벤트 한둘 안한다고 해서 뒤처지는 건 아니니까요! 괜찮을 겁니다! -
839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전 12:05:00보스전은 할 수 있겠구나......
힝 처음부터 킨티아 여신님이랑 티키타카해서 힘들어! 평화로운 일상을 돌리고 싶어! -
840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전 12:07:43평화로운 일상..
(어장주의 캐릭터들을 본다)
그나마 평화로운 일상은 이사장님 조카인 레헤트나.. 교사진 일부로군요..(나머지는? 로라시아, 킨티아, 이사장님(?), 운 없으면 칼라미티나 텐게르 등등) -
841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전 12:09:08킨티아도 충분히 운없어 보였는데 칼라미티 어떻게된거야... 레주 공인 불운의 아이콘(?)이라니....
-
842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전 12:17:44삼주신 만나는 건.. 그다지 좋은 건 아닙니당! 이벤트로 만나는 건 괜찮을 텐데. 일상에서 운 없게 만나면..
칼라미티=용으로 표현 됨. 귀찮으면 불 뿜어서 태워버림.
텐게르=자타공인 인간 별로..(심지어 텐게르 사제들도 텐게르님 성격 별로) 귀찮게 하면 아무튼 분풀이 당할 수도 있음.
리테=바쁨. 바아아쁨. 짜증나게 하면 잉크병 던질 수도 있음(?) -
843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전 12:31:19지금 개인적으로 의문의 A가 칼라미티로 추측되고 있는데.. 베첼이랑 만나면 설마 지 부탁 들어주겠다고 나선 인간을 태워버릴까 싶기도 하고.......
아 모르겠다 신들 무서웡 -
844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전 12:52:35신들 중 성격 좋은 건.. 인챈트로부터 나타난 신과.. 예전의 로라시아... 그 외 몇몇.. 그리고 삼주신 중에서는 그나마 리테가 가장 온화한 편이네요.
글쎄요~ 저는 곧 자야겠네요. 베첼주도 푹 쉬길 바래요~ -
845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전 12:58:20잘자~ 나도 자야지~
-
846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전 8:49:53굿모닝입니다~ 와 오늘 이벤트다! 참여.. 할 수 있겠지(현생 봄)(안 봄)
-
847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전 9:56:21안녕 에밀~ 졸린 베첼도 갱시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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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전 11:19:16혹시 있다면 일상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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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3:35:30갱신~ 아 학원 언제끝나..
-
850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4:25:14갱신한다!
누구 있을까? -
851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5:08:35>>850
(스윽) -
852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5:19:30>>851
어딜 스윽 나타나시는겁니까? 저는 그 뒤에 스윽 나타났습니다 -
853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5:20:35>>852
(기겁하는 라쿤짤)
테럿주 심심해? 나랑 놀까? -
854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5:32:13좋다 일상 할까?
선레는 어떻게 하지 -
855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5:40:21문답무용 일상이라니
6시 10분 이후론 잠깐 못 이을수도 있어~
선레는 내가 가져올게! -
856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5:49:44알겠어 기다릴게!
-
857 베첼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5:57:02늦은 오후의 햇볕이 비스듬히 눈꺼풀을 덮는 날이었다. 오래간만에 선선한 날씨를 즐기며 학교의 벤치에 가만히 앉아있자면, 코 끝을 간지르는 흙내음과 함께 웅성이는 학생들의 소리가 저멀리서 들려왔다. 들뜬 목소리와 침착히 가라앉은 목소리들이 한데 섞여 그들의 기분을 말해주는 듯 했다. 그럴만도 하지.
오늘은 본격적으로 실습이 있는 날이니까.
날뛰는 아바돈을 개개인당 한마리씩 사살하는 임무라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린 아직 아카데미의 학생이자 초보 로머에 불과하니, 긴장은 되어도 그렇게 어려운 소리로는 들리지 않는다. 이것이 막연한 자신감에 불과하더라도, 이 것조차 제대로 해내지 않으면 한 사람의 로머로서 성장할 수 없겠지.
다만, 문제가 있다면 그 이후 '홀로그램'으로 경험할 좀 더 강한 개체에 대한 것이었다.
베첼은 눈이 보이지 않았기에 온전히 소리와 냄새와 촉감으로만 적을 파악해야만 했다. 하지만 홀로그램에게 냄새가 있을까? 우리를 직접적으로 공격할테니 소리와 촉감은 존재하겠지만, 홀로그램이라는 단어만 들어선 그것이 과연 얼마나 진짜 개체와 똑같을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인간은 일상생활의 60%를 시력에 의지한다고 한다. 그 60%를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 베첼에게 있어선 어느 감각 하나만 봉인당해도 치명적인 패널티가 되는 것이다.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어디까지 해낼 수 있을까.
" ..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때가 하도 많다. 그치지 않은 것은 물뿐인가 하노라. "
입으로 낮게 좋아하는 시 구절을 중얼거리며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희석시키고자 했다. 괜찮을 것이다. 벌써부터 조급해한들 침착한 것보다야 못하지 않겠는가.
지팡이의 손잡이를 만지작거리며 마냥 시간이 흘러가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자신의 근처로 빠르게 다가오는 낯선 체향을 맡아내곤 고개를 휙 하니 들었다. 선생님들께선 맡아보지 못한 체취다. 이 사람은 학생인가?
" 누구십니까? " -
858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6:20:10갱신..(흐늘)
다들 반가워요~
오늘은.. 7시에 체크를 받아요! 7시 반쯤에 시작하려나.. -
859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6:24:52안녕 레주~ 7시 30분에 시작하는거야? 잉 ༼꒦ິɷ꒦ິ༽
-
860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6:29:13안녕하세요 베첼주~
오늘은 7시 반이네요! 왜냐면 제가 오늘 잠깐 저녁을 해야해서 말이지요. -
861 테럿 - 베첼 (UeX66H.XiA) 2020. 9. 4. 오후 6:32:39다가오는 실습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나는 삶을 포기 한것만 같은데 뭔가 계속 해야하는것만 같다.
그러면서도 압도적인 뭔가가 내 앞에 있으면 내 몸은 공포 스러워한다.
뭔가 계속 밀쳐내서 소명이나 운명같은 뭔가로 나를 밀쳐낸다.
모순적인 느낌으로 내 안이 가득차 의문만 있어 속이 답답하다.
누워있기는 싫었다. 뭔가 무기력하게 있기만은 싫어서... 잠깐 걸어나갔다.
시원한 날씨다. 풀린 날씨 속에 따듯한 햇살과 바람이 어울리지만 이런 날씨도 별로 감흥이 없다.
맑고 시원하며 좋은 향이 나는 공기여도 나는 시궁창과도 구별이 안가니까...
쏟아지는 햇빛이나 비만 아니면 아무래도 괜찮다.
어디로 갈지 아무 생각이 없었다. 딱히 목적이 없었다.
그냥 바람이 얼마나 부나 궁금했다고 가정했다.
손수건을 꺼내 바람에 날아가게 하고 손수건을 쫒아봤다.
바쁜걸음으로 손수건을 쫒아 가 봤더니 사람의 형체로 떨어졌다. 아마 사람이 맞을거다.
손수건이 하늘하늘 그 사람을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때 쯤 누구냐고 물어왔다.
"네."
누구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
862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6:34:04늦어서 미안! 좀 길게 쓰는건 익숙지 않아서 걸렸다!
-
863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7:00:07자아자아... 그러면 진행 체크를 받아봅니다! 30분까지 받아요~
-
864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7:03:35베첼 루어스 노아레 참여한다!
대신 제대로 참여하는건 10시부터. 그 이전에는 중간중간 빠질 수도! -
865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7:04:10>>862 괜찮아! 대신 테럿이와의 일상은 나중으로 킵해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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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7:05:11체크 받았습니다~ 체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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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7:15:42나도 체크!
일상은 킾! -
868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7:16:23늦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다행이다
체크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869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7:18:32에밀주랑 테럿주랑 다들 어서오세요.. 큰일이다.. 갑자기 졸려온다..! 안돼.. 나.. 눈을 감아선..!
-
870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7:22:04>>869
Requiescat In Pace -
871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7:26:17>>869 캡틴의 명복을 빕니다
-
872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7:29:17으아아아악. 아닐 검다아..(흐느적)
슬슬 시작해야겠네요.. -
873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7:30:23예전에 그대들이 진짜 아바돈을 잡았다는 것은 그다지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것은 경탄스러운 것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홀로그램 실습의 감도를 실제와 비슷할 정도로 올려둔 것과 많이 약화된 여러 아바돈들을 잡는 실습이 있을 거라고 하는군요.
오늘의 실습은 B-21 구역에서 한다고 합니다. 게이트를 타고 가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실습 주관자는.. 지은영과 에슈테로군요. 에슈테는 붉은 눈을 당신들에게 잠깐 두었고. 은영은 당신들을 향해 발랄하게 웃고 있습니다.
자...일단. 간단히 준비된 자리에 앉는 게 좋겠죠.
//7시 50분까지 받아요~ -
874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7:39:08젠장, 분명 긴장은 전부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뚜벅뚜벅. 구두가 매끈한 바닥을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발걸음을 신중하게 내딛었다. 준비된 자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디에 있지 하며 귀를 기울이면 의자가 땅바닥에 끌리며 인파가 모여드는 소리가 나기에 그쪽으로 몸을 돌려 걸어나갔다.
두리번, 빛에 반응하지 않는 눈동자를 이리저리 의미없이 굴리며 시시각각 모여드는 향과 소리와 촉감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수많은 사람 사이 맡아지는 이 익숙한 체취는 분명히 교수들의 것.... 그리고... 아는 학생도 한명 끼어있나..
자리는 아무데나 앉아도 상관 없겠지? 그래야할텐데. 지팡이로 땅을 짚어가며 빈 의자를 찾아 앉았다. -
875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7:50:12아바돈을 상대하는 실습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에밀의 표정은 그닥 좋지 못했다. 저번 인챈트 수업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했으니까. 홀로그램이기는 했으나 아바돈은 끔찍했고, 그 이후에 돌연히 나타난 정체불명의 남자는 더 끔찍했다. 설마 이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지. 게이트를 타고 이동하는 얼굴에는 그닥 달갑지 않은 기색이 내비쳐 보였다.
도착한 곳에는 두 명의 교수와, 이미 도착한 학생들이 몇 명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적당히 자리를 잡은 에밀은 남몰래 손 안에 깃펜-당연히 리테의 신물-을 꼭 쥐고 짧은 기도를 올렸다. 그래,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신께서 주신 운명이라면 어차피 따라야 하는 것이니. -
876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7:51:01으악 죄송합니다 집에 손님이와서 늦었네요 스킵 해야 되겠네요
-
877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7:52:05자리를 어디에 앉던간에 상관하지 않는다는 듯 은영과 에슈테. 그러니까 이사장님은 방관할 것입니다. 은영이 먼저 설명할 것 같네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아바돈들의 패시브를 강제로 끈 상태이다. 공격을 가할 수는 있다. 라는 말을 하는군요.
그리고 아바돈의 생명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 한 명이 일찍 끝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1. 아바돈의 분출하는 증오는 강종되어 있음=이성방벽을 신경쓰지 않아도 됨.
2.생명공유로 하나가 먼저 끝나는 일 없음.
정도로 정리한 것을 칠판에 붙여둡니다. 베첼의 경우에는 학생증에 연동되어 칠판에 붙은 것을 읽어주려나요.
그리고. 베첼은. 어디선가. 완벽하게 텅 빈 것 같은 존재를 감지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찰나. 그것이 빈 자리를 다른 것이 채우듯 휘몰아쳤겠지요.
자... 저기 덜컹거리는 우리를 봅시다.. 질문이 있다면 하고요..
//8시.. 15분까지 받겠습니다! -
878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7:54:24베첼건 테럿이 읽어준다 하면 재밌을거 같은데 그래도 되나요?
-
879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7:56:02>>878
테럿 상냥해! 물론이지! -
880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8:01:23생명이 공유 되고 실제보다 위압감이 적은 느낌일거 같다.
여기서 열심히 체력을 깎아 내야 할거 같은데...
시력이 없는 베첼은 읽을수 없으니 내가 읽어 줘야 겠다.
"앞에 칠판에는..."
을 시작으로 칠판의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주었다.
그러면서 나도 그 내용을 마음속에 정리 한다.
"그럼 각각 떨어진 환경에서 싸우게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전투직이 아닌 사람에게는 불리할것 같은데. -
881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8:03:47" ...? "
뭐지? 방금 그 기척은? 인간의 것인가? 하지만 그렇다기에는 기묘할정도로 무향무음의 존재였다. 순간 움찔 놀라 귀를 기울였지만, 자신을 제외한 다른 학생들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듯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베첼 역시 '너무 긴장한 탓에 신경이 예민해졌다' 정도로만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어디선가 철창이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떨리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숨을 옅게 뱉어냈다.
" ..아. 그런 내용이 쓰여있습니까. 감사합니다, 그대. "
칠판에 무엇이 붙어있는지 조차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가, 옆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참 친절하게도 읆어주는 글의 내용에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어쩐지 아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니 조금 마음이 놓이는 듯 했다. -
882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8:17:45-그렇답니다. 각자 떨어진 상태로 전투하게 되지요.
전투직이 아니더라도 이정도의 아바돈을 죽이는 것을 망설인다면 글쎄요. 그런 이들은 전장에서 바로 죽어나갈 것으로 보인답니다.
라고 은영이 말하고 에슈테는 침묵으로 은근한 긍정을 합니다.
덜컹거리는 우리에서 끼엑거리는 소리가 나는군요. 각자에게 우리가 하나씩 배정되는군요. 배정된 우리 앞에 서도록 합시다.
물론 기본적으로 무기를 지급해주기는 합니다. 원하는 무기를 골라 집어가면 되겠지요.
//음음.. 8시 40분까지 받아요! -
883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8:19:10죄죄송합니다 집에 갑자기 바선생님이 출몰하셔서!! 이번 턴부터 다시 참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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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8:24:43으아악 바선생..! 네네. 참여 다시 받을게요~
-
885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8:32:56"왜 생명이 공유 되게 한건지에는 이유가 있나요? 각자 이겨낼 정도라면 먼저 잡고 끝내면 좋을거 같은데."
잡고 그 시간을 재거나 싸우는 방식을 보거나...
배정된 우리를 향해 나아갔다.
그리고 무기... 검을 하나 잡았다 -
886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8:36:20아이들이 각자의 우리를 찾아가는 소리를 마지막까지 유심히 귀기울여 듣다가, 마지막 딱 하나. 아무도 찾아가지 않은 우리 앞에 걸어가 서선 숨을 들이켰다.
베첼이 선택한 무기는 레이피어. 검술에 능통하신 큰형님께서 자주 다루셨던 무기로, 레이피어를 택한 이유는 베첼이 가장 많이 접해본 무기 중에 하나였음과 동시에 원거리 무기는 눈이 보이지 않는 자신이 쓰기엔 너무나도 버거울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지팡이랑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고.
지금 이 불쾌한 냄새를 기억하라. 울부짖는 목소리를 기억하라. 절대로 잊어버려선 안된다. 나는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으리라. 속으로 주문을 걸듯 중얼거리며 잘 벼려진 칼날을 내리쬐는 빛에 번뜩였다. -
887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8:37:38일대 일 전투라. 전투에 자신이 있냐 묻는다면, 대답은 당연히 '아니'였다. 하지만 이 정도에 망설일 거라면 아카데미에 입학할 생각도 하지 않았겠지. 기도를 마치고깃펜을 도로 품 속에 집어넣은 에밀은 잠시 지급된 무기들을 바라보았다. 뭘 써야 하나, 머뭇거리던 손은 검을 집어들었다. 그나마 가장 익숙한 무기였다. 그 '익숙하다'의 의미가 '최소한 잡아 본 적은 있다' 이기는 했지만.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몇 번 검을 휘둘러 본 후 지정된 우리 앞으로 다가갔다.
-
888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8:40:00-잡는 시간을 보거나. 특히 뒤떨어지는 학생들에게는 보충수업이 있을 수 있으니.
라고 말하려 합니다. 사실 메타적으로는 바로 잡고 끝나면 할 게 없어서이기도 합니다.
테럿이라던가. 베첼이라던가. 에밀에게.. 배정된 우리에 학생증을 대면 문이 열리지만 아바돈의 눈에는 문이 열린 것이 보이지 않는지 그르륵댑니다. 아니. 하나는 그르륵이 아니라 반짝반짝인가.
테럿
-노래방 미러볼 빙글빙글거리는 아바돈. 빛으로 공격하는 듯하다.
에밀
-고양잇과의 짐승의 모습을 한 아바돈. 저주파를 내는 듯 오금이 살짝 떨린다.
베첼
-거대나방 모습의 아바돈. 나방의 날개가루로 시야를 제한하는 듯하다.
전체 HP
9000
다이스
기본 1 10범위이며 6~10일 시 명중. 1~5일 시 빗나감.(현재 자가상해는 꺼둔 상태.
여러분의 공격력은 베첼을 제외하고 400(베첼은 지원으로 인해 600)
자. 선공은 여러분에게 있군요. 공격을 합시다! -
889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8:40:25아 맞당. 레스는 9시까지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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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8:44:46노래방 미러볼 반짝반짝 아바돈!
생각보다 기계같은 아바돈들도 꽤 있는 편입니다. -
891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8:50:41우리에 학생증을 가져다 대자 문이 스르륵 열린다. 바로 달려드는 것은 아닌가 싶어 재빨리 한 걸음 뒤로 물러났지만, 아바돈에게는 이쪽의 상황이 보이지 않는지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덕분에 에밀은 아바돈의 모습을 관찰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고양잇과 짐승의 모습. 저주파를 내는지 뒷목에 오싹한 기운이 느껴진다.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다가, 검을 두 손으로 감아쥐었다. 저쪽에서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면 나야 고마운 일이지. 에밀은 호흡을 가다듬고 아바돈을 향해 검을 내질렀다.
.dice 1 10. = 4 -
892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8:51:23귓청을 울려대는 으르렁소리를 들으며 우리 안에 발을 내딛자마자 피부에 무언가 먼지같은 것이 스쳐지나갔다. 이건 뭐지? 무의식적으로 제 볼에 묻은 가루를 손끝으로 만져봤다가, 가루들이 어디에서 날아오는지를 눈치채곤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런, 근거리 무기를 선택했는데, 하필...
하지만 의도치않은 메리트도 있었다. 피부에 닿는 가루들의 입자와 빈도를 보아할 때, 일반사람이라면 시야를 방해당해 고전을 겪었겠지만, 천운인지 무엇인지, 베첼은 빛이 전혀 필요치 않은 몸을 지니고 있었다.
얼마나 높은 곳에 있지? 내가 닿을 수 있을만한 거리에 있나? 바람은 어디서부터 불어오는거지. 소리가 울리는 것으로 우리의 넓이를 추정하고, 바람이 모여드는 한 점의 좌표를 생각하고...
그리곤 공중으로 달음박질 쳤다.
" ..! "
체내에 가루가 들어가 좋을 일은 없어보였기에, 굳게 입을 닫은 채 자신이 정한 위치로 검을 휘둘렀다.
.dice 1 10. = 5 -
893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8:51:53화려한 조명이 우리를 감싸네
다른 사람들도 이런 아바돈인가 힐끗 보니 아닌것 같다.
"화려한건 질색인데..."
눈이 덜 부시게 약간 찡그려 쳐다본다.
검을 꽉 움켜쥔다.
죽어라 우리속 한국 다람쥐
.dice 1 10. = 2 -
894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8:53:59역시 한국 다람쥐 답게 날쌔다
-
895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8:54:27다들 명중률이..(흐릿)
-
896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8:57:47테럿
아. 한국다람쥐답게 날쌥니다! 선공보정도 없이 빗나가버렸어오!
-화..화...화려한! 조명이!
-널 감싼다!
기계음이 들리며 빛이 폭사하며 테럿을 향합니다!
테럿-데미지 300
회피-1 10 굴려 6이하시 회피.
테럿의 현 체력-1000
에밀
고양이과 맹수가 야옹. 하고 울었습니다. 크기는 호랑이급인데?
-하아아악!
발톱으로 찢어발기려 하는군요!
에밀-데미지 400
회피-1 10 굴려 5이상시 회피
에밀의 현 체력-1000
베첼
슛슈슈쓔.. 거리는 퍼덕거림으로 회피하고는 나방이 더듬이를 늘려 채찍처럼 쓰려 합니다!
베첼-데미지 200
회피-1 10 굴려 4이하시 회피
베첼의 현 체력-1000
아바돈들
전체 hp-9000
//9시 15분까지 받겠습니다! -
897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8:58:03>>895
명중률 식의 값 수정이 필요할것 같아아 -
898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8:59:22그치만 1 2 보다는 좀 더 널널한 감이 있지 않나요?(아무말)(사실 확률 자체는 동일함)
-
899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9:06:02"아 제발 꺼져."
이중적인 대답을 하며 강렬히 빛나는 공격을 피해 회피를 시도한다.
회피 시도 .dice 1 10. = 4
저렇게 빛나는 녀석이니 눈을 계속 찌뿌리고 쳐다봐야 겠다.
빛나는 공격 사이로 검을 내질러 찔러본다.
공격 .dice 1 1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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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9:09:05" 큭...! "
칼 끝이 아슬하게 무언가의 물체 앞에서 멈춘 것이 촉감으로 느껴졌다. 예상보다 높은 곳에 있었나!
방어태세를 갖추며, 어째서 교수들이 맹인인 자신에게 시야를 가리는 아바돈을 짝지어줬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베첼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아니다.
이것의 의도는 아마, '핑계대지 말라'는 것이다.
아무리 멀쩡한 이라도 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누구나 눈을 감고 가루를 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누구나 베첼과 동일한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자신이 이 과제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그건 나의 사소한 불운 탓이 아니라 온전한 내 실력의 문제가 된다.
그리고.. 나는 진짜 아바돈을 사냥하러 갔을 때, 팀원의 발목을 붙잡는 애물단지가 되겠지.
그런건 스스로에게 용납할 수 없다!
검을 고쳐잡고, 바람을 가르며 날아오는 '채찍'을 베어넘기려 들었다.
.dice 1 10. = 9
-
901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9:09:23저 9가 아까 나왔으면 얼마나 좋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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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9:11:35앗. 베첼 공격은 안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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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9:12:59앗 공격도 같이 하는거였어?
그럼 그냥 회피랑 같이 다시 굴려도 될까? -
904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9:13:52기묘한 다이스다 김요한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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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9:14:13네. 다시 굴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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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9:15:05공격 .dice 1 10. = 9
회피 .dice 1 10. = 3 -
907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9:15:18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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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9:15:37에밀의 것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일단 레스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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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9:16:02이런. 역시 어깨너머로 배운 검술에는 한계가 있는 모양이었다. 저 멀리로 빗겨가는 검날을 아쉬워할 찰나의 시간도 없이 아바돈의 커다란 발톱이 날아들었다. 맞으면 정말 큰일난다, 진짜 큰일난다... 필사적으로 몸을 날려 아바돈의 공격 범위 밖으로 뛰쳐나가고, 그와 동시에 힘을 주어 검을 내리꽂았다.
.dice 1 10. = 9 회피
.dice 1 10. = 9 공격 -
910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9:17:45아까 도망가신 바선생이 제 침대 밑에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으흐흑.. 자꾸 늦어서 죄송합니다.....
-
911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9:18:05테럿
테럿은 회피했지만 공격 또한 실패했습니다!
-화려! 빛빛! 빛의 속도! 갸아아아!
그것은 게속 공격하려 합니다! 빛을 뿜어내는데 빛이 창처럼 날아드는군요!
테럿-데미지 400
회피-1 10 굴려 4이상시 회피
현 체력-1000
베첼
베첼은 회피에 성공했습니다! 채찍이 유연하게 휘려 했지만 너무 늦었다는 것입니다!
공격에 성공하셨군요! 나방이 화가 나서 당신을 붙잡아서 떨어뜨리려 합니다!
베첼-데미지 1(붙잡기) 100, 데미지 2(떨어뜨리기) 300
회피-각각 1 10 굴려서 4이상시 회피가능. 단. 1을 회피할 경우 자동으로 2도 회피
현 체력-1000
에밀
에밀은 회피도 성공하고 공격도 성공했습니다!
고양잇과 괴수가 기분나쁘다는 듯 물러나 관찰하려 합니다.
공격하시겠나요?
에밀-데미지 없음
회피-데미지 없음으로 없음
현 체력-1000
아바돈들
현 체력-8000
// 9시 40분까지 받겠습니다! 새 어장 세워야지.. -
912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9:18:40
-
913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9:20:44구구구구구 비둘기야 먹자 구구구구국(?)
잠시 비둘기신의 가호가 내렸었나 봅니다 -
914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9:27:09나 급하게 일이 생겨서 그런데 다이스만 굴리고 가도 될까?? 이번턴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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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9:28:28가능합니다! 다이스는 굴려야 회피라던가 데미지라던가 가능한걸요..
-
916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9:28:42아바돈은 다 이런식으로 다 시끄럽나?
너무 시끄러워서 공격에 집중이 어렵다.
내 유일하게 괜찮은 감각을 박살내주고 있는 저걸 좀 없애 버리고 싶다.
.dice 1 10. = 7
일단 공격을 피해낸다
.dice 1 10. = 1
그리고 반격한다 -
917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9:29:432 회피 다 성공
3 공격 다 실패
이건... -
918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9:32:42공격 .dice 1 10. = 1
회피 1 .dice 1 10. = 9
회피 2 .dice 1 10. = 10 -
919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9:32:56OMG
-
920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9:33:45공격 1이 너무 잘 나오는데???
-
921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9:34:07다행히 이번 공격은 보기 좋게 성공했다. 날카롭게 벼려진 칼날이 무언가를 베어내는 감촉은 에밀에게 있어 꽤 생경한 것이었으나, 이제는 익숙해져야만 하는 것이기도 했다. 커다란 덩치의 괴수는 공격당한 것이 언짢은 듯 몸을 물리고 이쪽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방금 전 이쪽에서 그랬던 것처럼. 그 말인즉슨, 에밀에게도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 있단 의미였다.
몇 초 남짓한 짧은 대치를 끝낸 것은 에밀의 쪽이었다. 땅을 박차고 뛰어들어 검을 휘두른다. 제발, 제발 맞아라.
.dice 1 10. = 6 공격 -
922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9:35:15허어억 아슬아슬
-
923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9:38:14에밀아 네가 우리의 희망이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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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9:38:25테럿
화려한 조명 때문인지 자꾸 미스가 뜹니다! 자꾸 못 맞는 걸 보면서 미러볼이 웃어요! 짜증나게 웃어요!
-꺄..꺄꺆갸꺄가가가가각!!
빛이 폭발 사산한다!
테럿-데미지 200
회피-1 10 굴려 6이상시 회피
현재 체력-1000
베첼
공격을 다 회피했지만 베첼의 공격이 맞지를 않았습니다! 나방이 붙잡지도 떨구지도 못해서 화난 모양이네요. 기릭기릭거리는 걸로.. 독을 뿜습니다!
베첼-데미지 100+100=300(독데미지 증폭효과)
회피-1 10 굴려 6이하시 회피
현재 체력-1000
에밀
고양이가 짜증난다는 듯 낮게 울었습니다. 저주파가 나오고 있어요!
에밀-데미지 없음. 단 스턴을 가하려 합니다!
회피-1 10 굴려 7이상시 회피. 스턴 회피 실패시. 다음 턴 공격을 회피 불가능
현재 체력-1000
아바돈
전체 체력-7600
//10시까지 받겠습니당! 연속 1일때 자가상해 꺼둬서 다행이야.. -
925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9:44:21괜찮습니다 공격당해도 여긴 힐링셔틀에 딱 알맞은 신관이 하나 있으니까요(?)
-
926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9:47:33저녀석이 비웃는다.
저놈이 비웃는다.
"...야."
자기도 하나도 못 맞춘 주제에 기세등등하네.
먼저 때려줘서 저 놈 웃음을 닥치게 하고 싶다.
폭발 하기전에 내가 먼저 내지른다.
공격 .dice 1 10. = 9
맞더라도 상관없으니 먼저 때리고 피해내겠다.
회피 .dice 1 10. = 7 -
927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9:48:05드디어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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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9:50:37드디어 테럿이 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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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9:50:59사실 검술에 나름 소질이 있었던 건 아닐까?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에밀이 휘두른 검은 이번 역시 아바돈에게 상처를 입히는 데 성공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마구 차오르는 것도 잠시, 고양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거대한 아바돈이 낮은 울음소리를 흘렸다. 저개 일반적인 고양이었으면 저것마저 귀여웠을 텐데. 안타깝게도 저걸 귀엽게 봐 줄 만한 인간은 최소한 이 실습장 안에는 없을 것 같았다.
어쨌거나 에밀의 직감은 열심히 빨간불을 반짝였고,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굉장히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 하나만은 확실해 보였다. 근데 저걸 어떻게 막지. ...공격하면 멈추나? 에밀은 다시 한 번 검을 휘둘렀다. 저 고양이가 입을 다물 수 있도록, 최대한 얼굴 가까이로.
.dice 1 10. = 8 회피
.dice 1 10. = 4 공격 -
930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9:54:04회피에만 집중하느라 공격을 할 틈이 없었어. 하지만 아까의 공격은 아주 좋았지. 그래, 그 느낌을 기억해서....
...뭐지? 갑자기 가루의 냄새가 바뀌...
" ..!! "
아주 미량만 들이마시었는데도 폐를 검게 잠식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다급히 제 입과 코를 한 손으로 틀어막았다. 설마 했더니 독을 쓸줄은! 약화된 아바돈이라 해도, 중독되어서 무슨 사단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어서 한시 바삐 이 싸움을 끝내야만 한다.
나머지 한 손으로 레이피어를 그러잡았다. 이 검이 가벼운 축에 속하는 검이라 다행이었다. 다시 한번. 날아올라서. 아바돈의 날갯죽지를 대각선 방향으로 베어갈랐다.
회피 .dice 1 10. = 2
공격 .dice 1 10. = 8 -
931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9:56:51테럿
미러볼이 테럿이 자신을 팼다는 걸 알자 분노합니다. 소음공격을 해요! 야 잠깐만 너 빛 아니었어? 라는 건 아바돈에게 상식을 따지지 마! 라는 걸로 그만되는 건가.
테럿-데미지 100+스턴 1턴
회피-1 10을 각각 굴려 5이상시 회피. 스턴에 걸릴 경우 다음 턴 데미지를 회피 불가능.
현 체력-1000
에밀
다행히도 고양이가 입을 다물어서 에밀은 스턴을 피했지만 에밀의 공격은 불발되었습니다!
-무도한 것...
고양이가 말을 하네요.. 그리고는 공격합니다! 아예 물어뜯으려 하다니!
에밀-데미지 800
회피-공격포기 혹은 1 10 굴려 9이상이거나 1일 것.
현 체력-1000
베첼
독이 통하지 않자 나방이 비명을 지릅니다. 빡친 비명이에요!
-까ㅏ아아아아악!!!
소름돋는 비명! 음공의 영역입니다!
베첼-데미지 400
회피-1 10 굴려 4이하시 회피가능
현 체력-1000
아바돈
전체 체력-6600 -
932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02:14" 아...!!! "
순간 지나치게 커다란 소음에 오히려 주변에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는다고 착각할 뻔 했다. 예민한 베첼의 청각을 사정없이 때려대는 비명소리에 두 귀를 무의식적으로 틀어막고 고통스럽다는 듯이 얼굴을 찡그렸다.
하지만..
저렇게 큰 소리를 내면, 타겟이 어디있는지 다 알게 되는데!
멈추거나, 멈춰지거나.
레이피어를 하늘로 향해 그어내며 생각했다.
회피 .dice 1 10. = 9
공격 .dice 1 10. = 10 -
933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02:55저 극단적인 다이스를 보라
회피 실패에 공격 크리티컬.. -
934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03:49공격 크리티컬은 없지만요! 1이면 무조건 자가상해던 것을 완하해서 크리티컬이 없어졌슴다...
-
935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04:41아 진짜?
아까도 회피 1이 떴지만 자가상해를 입지 않았으니 이걸 다행이라고 봐야하나.... -
936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10:07:12"자기 주제도 모르고 웃어대더니 드디어 닥치는구나 이 저등한 반짝이 축구공 자식아!"
죽어라 안 맞다가 한대 맞아서 분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만족 스럽다.
"내 옷깃에는 단 한번의 빛도 못 비췄으면서 그리 저열하게 비웃더니 한대 맞으니 웃음이 싹 들어가더냐? 가소로운 반짝이 자식."
그러더니 갑자기 놈이 소리치기 시작했다.
"약오르냐? 해봐라 그래봤자 먼저 맞은놈은 바뀌지 않을거다"
회피 .dice 1 10. = 6
공격 .dice 1 10. = 8 -
937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08:12테럿 말하는거 진짜 귀엽다
-
938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08:12앗. 테럿주. 다이스 한 개 더 돌려주세용! 회피가 2개라서용!
-
939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10:08:55.dice 1 10. = 2
앗 회피 하나 더 -
940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0:09:57>>937
인성질 하는 모습이...? -
941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10:11:23검의 궤적은 아바돈에게 닿지 못했으나, 그나마 고양이가 입을 다문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아니, 이걸 다물었다고 해도 되려나. 그 소름돋는 울음소리를 그치자마자 인간의 말을 하기 시작했으니. 누가 봐도 화가 잔뜩 나 보이는 고양이는 커다란 입을 쩌억 벌린 채 에밀을 향해 달려들었다. 방금 전 저 입을 다물게 하겠답시고 얼굴에 꽤 가까이 다가온 에밀을 향해.
피할 수 있을까. 손에 들린 검만큼이나 날카로워 보이는 이빨은 닿기만 해도 살점이 뜯겨나갈 것처럼 불길해 보였다. 긴 생각을 할 시간도 없이 자신을 물어뜯으려 드는 고양이에 에밀은 짧게 혀를 차며 검을 물리고 몸을 뒤로 날렸다. 지금 공격을 시도했다가는 정말 죽는 수가 있으니 우선 거리를 벌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
942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12:23>>940
베첼이 보면 감탄할만한 문장들의 연속이었는걸(;) -
943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13:37베첼
비명을 피하지 못한 베첼입니다! 하지만 공격이 확실히 들어가서 나방은 너절해졌네요.
너절너절한 날개로 퍼뜨린 가루에 불을 붙이려 하네요! 이거 반쯤 자폭 아닙니까?
똑똑하긴. 쓰러지지는 않는다는 걸 노리다니.
베첼-데미지 600
회피-1 10 3개 굴려 총합 15이상시 회피가능.
현 체력-600
테럿
-까야아아아악! 바보! 바보! 멍청이! 위대하신! 삼주신의! 이름 하에!
삼주신의 이름 하에?
테럿은 데미지는 피했지만 스턴을 맞았습니다! 빛이 당신을 후려치려 합니다!
테럿-데미지 300(회피불능)
현 체력-1000
에밀
-교활하긴...
물어뜯겼다면 사제를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는 듯 입맛을 다시며 고양이의 세로동공의 금빛 눈이 에밀을 바라봅니다.
냥냥펀치라고 순화할 수 없는 펀치가 에밀을 향해 갑니다!
에밀-데미지 300
회피-1 10 굴려 4이상시 회피가능
현 체력-1000
*트리터를 사용시 공격을 포기하고 체력 300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아바돈
현 체력-5000(자폭 데미지 600 추가) -
944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10:21:00놈이 반짝이더니 몸이 잠깐 굳더니 공격이 들어왔다.
"삼주신 아래 맹세코 내가본 최고의 패배자는 너다 반짝이 축구공아!"
아마 녀석은 다음 공격을 놓치지 않을거다.
그럼 나도 공격을 놓치지 않아야만 한다.
"너보다 나은 패배자를 시간이 끝날때까지 읊어줄수 있다! 한번 읊어 볼까? 지렁이! 개미! 오징어! 말미잘! 바퀴벌레! 나뭇잎! 바람 빠진 축구공!"
.dice 1 10. = 7 -
945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0:21:13참 다이스는 공격입니다
-
946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21:59최고다 테럿! 죄 지은 자를 아주 시원하게 욕해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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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22:01저기.. 트리터가 뭔지 알 수 있을까?
-
948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22:30트리터는 신관의 포지션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힐러죠
-
949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10:23:47제때 몸을 피했는지 저 이빨에 몸이 궤뚫리는 사태는 피한 모양이지만, 어딘가에 스치긴 한 모양이었다. 다행히 검을 휘두르는 데는 문제가 없는 모양이었지만. 고통에 잠시 인상을 찌푸리던 에밀은 비틀거리던 걸음을 바로잡았다. 아직 스킬을 써서 치유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빠른 판단을 내린 그는 우선 저 거대 고양이 괴수를 공격하는 데 온 신경을 쏟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아바돈은 앞발을 휘둘렀다. 일반적인 고양이라면 냥냥펀치라며 귀엽게만 보였을 터였다. 허나 다시 말하지만, 저건 평범한 고양이가 아니지 않은가. 에밀은 재빨리 주먹의 방향으로 몸을 날리며 검을 내질렀다.
.dice 1 10. = 4 회피
.dice 1 10. = 7 공격 -
950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23:49앗
내가 그런 작은것까진 아직 덜 외워서(())
그럼 트리터를 쓸 수 있는건 에밀 뿐인가? -
951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25:14네! 지금은 에밀 뿐입니다(고개끄덕)
-
952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0:25:42>>946
패서 란 말을 이용해 적을 패서, 패서 인것이다! -
953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27:16아, 공기가 먹먹하다. 아무것도 들려오질 않아.. 자신의 턱선을 타고 흘러내리는 피의 쇳냄새만이 진하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낭패다. 청력에 손상을 입었어. 내가 과연 후각만 가지고 저 아바돈을 이길 수 있을까.
검을 다시 고쳐잡고 이명이 웅웅거리는 귀를 뒤로하던 참이었다. 갑자기 불길이 무언가를 집어먹고 피어오르게 하는 연기의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아, 이건... 여기에 불을 붙일만한 물건이 있었던가? 하지만 어디에서도 기름냄새는 나지 않는데...
설마.
안돼.
저걸 맞았다간 청력은 커녕 사지가 멀쩡하지 못할거야.
다급히 불길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몸을 움직였다. 공격은 포기하고서. -
954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29:44테럿
-반짝이. 축구공..
-증오를 멈출 수가 없어!
반짝이 미러볼이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합니다! 다행인 점은 버너신하는 동안은 무공격이라는 거죠.. 샤라라한 변신음악과 로봇 변신의 조화라...
테럿-데미지 없음
회피-없음
현 체력-700
에밀
아슬아슬하게 회피도 성공하고 공격도 성공합니다!
-아하.. 삼주신님의 사제라...
-원하신다면 절대로 거역할 수 없는 주제에!
고양이가 소리치며 꼬리로 에밀을 후려패려 합니다!
에밀-데미지 400
회피-1 10 2개 굴려 합계 10이상시 회피가능.
현 체력-1000
*트리터 사용시 공격을 포기하고 각각의 체력 300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베첼
...흠. 공격포기라는 말은 없었지만 이번은 봐드립니다!
나방이 너절한 것을 들고는 키득키득 웃습니다. 그 비웃음. 그 증오. 그. 혐오감...
나방도 이번에는 정양합니다.
베첼-데미지 없음
회피-없음
현 체력-600
아바돈
현 체력-4200
오버런 드라이브를 써보실 건가요?
*오버런 드라이브. 수치를 폭주시키는 스킬. 공격력의 3배를 3턴간 투사 후 리타이어.(단 테럿은 1턴 추가로 4턴.)(명중 다이스는 1 10으로 동일) -
955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30:45(미안하다 스레주..)
-
956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34:07괜찮습니다! 돌렸을 때 못 피했다면 강제로 셧다운 되어서 구해졌을 테니까요(?)
-
957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36:42사방이 삽시간에 고요해진 느낌이다. 깊은 바다속에 몸을 던진 것 처럼 주변 소리가 제대로 뇌에 전달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먹먹함 속에서도 들려오는 것은 누군가의 비웃음소리.
어떤 이가 들었다면 분노했을 것이다. 어떤 이가 들었다면 자책했을 것이고, 어떤 이가 들었다면 모든 것을 포기했을 비웃음소리가 들렸지만 베첼이 선택한 것은..
그저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
" 저에게는 소리가 빛이요, 냄새가 색이요, 느낌이 실체였습니다. 비록 빛을 잃었으나, 아직 색과 실체가 남아있으니 저는 아직 싸울 수 있습니다. "
" 버림받은 존재여. 당신의 찢어진 날개를 밟고 높이 비상할 저를 지켜봐주시기를. "
공격 .dice 1 10. = 4 -
958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10:38:51한대를 맞으니 조금 정신이 드는것 같다.
그래 이제 그만하자. 정신차리고. 제대로 싸워야한다.
반짝이가 형태를 바꾼다.
이 틈에 제대로 공격을 넣어야 될거다.
검을 꽉 잡고 공격을 찔러 넣는다.
공격 .dice 1 10. = 10 -
959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40:36빛 테 럿
-
960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10:41:00...내가 저 고양이한테 신관임을 밝혔던가. 에밀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럴 리는 없다. 애초에 전투가 시작되고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그걸 어떻게 알고? 아바돈이 독심술도 할 줄 알던가? 무수한 질문들이 피어올랐으나 하나하나 고민하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고양이가 휘두른 꼬리가 잽싸게 날아들었으니까.
"신께 바친 몸이니 당연한 일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절 막으시지 않으니, 그걸로 된 거 아니겠습니까. 조곤조곤하게 나오던 말은 고양이의 꼬리를 피해 내달리느라 숨이 모자란 탓에 끝으로 갈수록 헐떡임이 섞여들었다. 그래도 검을 휘두르는 것은 그만두지 않았지만.
.dice 1 10. = 3 회피 1
.dice 1 10. = 7 회피 2
.dice 1 10. = 3 공격 -
961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10:41:57다갓님 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취미가 있으신가요? ?? ? ? ???
-
962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0:43:49>>959
여기서 10이 나오다니! -
963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0:45:33그런데 아바돈은 뭔가 독심 능력이라도 있나?
에밀이 신관인건 어떻게 알았지! -
964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10:46:37>>963 그러니까요! 뭔가 알고 있는 건가.. 평범한 아바돈이 아닌가...
-
965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46:37에밀 얼굴이 너무 성스러워서 인간이 신일리는 없으니 신관이라고 지레짐작했는데 맞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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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47:22베첼
나방이 비웃지만 공격을 착실하게 피하고는. 공격을 시도합니다!
베첼-데미지 300
회피-1 10 굴려 6이상시 회피
현 체력-600
테럿
-야 변신 중 공격 안하는 거 국룰인거 모르냐!
뭔가 알아듣기 힘든 말인데요.. 아무튼. 그것이 공격을 날리러 합니다!
-치사한 공격 받아봐라!
끈끈이다!
정확하게는 엔진때입니다만.
테럿-데미지 0. 끈끈이 디버프 2턴
회피-다이스 2개를 굴려(1 10 범위) 합계 11이상시 회피가능.
현 체력-700
에밀
공격을 아슬하게 피할 수 있었지만 가하는 공격은 고양이도 피해냈군요..
-그래.. 위대하신 삼주신께서 하는 계획에 너희들이 죽는 게 있을까?
고양이가 나즈막히 속삭이며 공격하려 합니다!
에밀-데미지 500
회피-1 10 3개 굴려 13이상시 회피
현 체력-1000
*트리터 사용시 공격을 포기하고 300을 각각에게 채워줄 수 있습니다.
아바돈
현 체력-3800
*오버런 드라이브를 쓰신다면 쓴다는 묘사를 해주세요 -
967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48:07아바돈들은 포지션 정도는 대충 압니다.. 그것도 있고. 리테의 신물을 들고 있는 것도 있지요.
-
968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48:42지금 오버런 드라이브를 쓰면 너무 일찍 리타이어하게 될까? 쓰읍
-
969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0:49:362000쯤 남았을때가 괜찮아 보이는데!
-
970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49:46홀로그램 전투할 때에는 멀쩡해지니 걱정마시죠!
1학년에 그리 빡빡하게 굴지는 않아요(?) -
971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10:50:08아 맞다 얘 신물 챙겨다녔었지(까먹고있었음) 그나저나 아바돈과 삼주신의 관계가 미스터리네요. 꼬박꼬박 삼주신님이라고 존칭하는 게 수상쩍다🤔
-
972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10:51:10이러다 죽나 싶을 때는 언제나 1588-에밀에밀
여러분의 힐링셔틀이 트리터를 사용합니다(?) -
973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0:53:05아바돈들은 다들 미쳐있어요~ 온화한 모 교수도 어떤 면에선 맛이 가 있고..
제정신이 아니야~(?)
아바돈: 난 정말 지쳤어요~
어장주: 땡벌땡벌(?) -
974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55:22" 당신, 기척을 숨긴다는 것은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외향이나 소리만을 틀어막는단 뜻이 아닙니다. 소음, 체취, 온기... 생명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모든 것들을 숨겨야, 비로소 '기척을 숨긴다'고 하는 것입니다. "
" 그런 의미로 당신은 제게서 전혀 스스로의 기척을 숨기고 있지 못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된다면 저는 당신에게 명중 할 때 까지 공격을 퍼부을 수 있겠지요. "
날아오는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몸을 낮게 숙였다가, 쉭 소리를 내며 레이피어를 휘둘렀다. 어쩐지 방금 말을 하는 도중 실습을 시작하기 전 느꼈던 그 기척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금새 사라졌다.
회피 .dice 1 10. = 10
공격 .dice 1 10. = 8 -
975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0:57:48어젠 분명 다이스 운이 개망나니같았는데
오늘은 어째 약간 따라주는 것 같아...? -
976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10:58:37"듣자듣자 하니 못 들어주는 말만 하는구나 너는 자기 불리 할때만 제대로 말하는거냐? 아니면 원래 부족한 머리가 이제 빛을 발하는거냐?"
싸움 시작부터 웃어대던 녀석이 할말이 아니다.
"그렇게 국룰, 에티켓 같은걸 찾아다닐거면 하염없이 실소 해대던 아까 네 모습은 뭐냐? 공격이 형편없다 비웃는게 네 국룰이더냐?"
그러면 국룰은 내 엉덩이다. 쓰러져서 내 꽁무니나 쫒아라.
날아오는 끈끈이를 피해보며 공격을 다시 시도 한다
회피 1 .dice 1 10. = 10
회피 2 .dice 1 10. = 6
공격 .dice 1 10. = 4
-
977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1:00:08.dice 1 10. = 1
높을수록... -
978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1:00:16>>972
일 오 팔팔 삼만 삼천 오백원!
에밀주의 삼만 삼천 오백원! -
979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1:00:35와! 베첼의 회피 10!
-
980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11:00:39고양이의 공격은 아슬하게 피해낼 수 있었다. 제 공격도 통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지만. 회피에 집중하느라 다급하게 검을 놀린 것이 화근이었을까. 에밀은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는 검술에 그닥 뛰어난 편은 아니었으므로-그야 오늘 처음 검을 잡은 것이나 다름없으니-공격을 할 때는 최대한 집중해야 했다. 지금 상황에는 그보다 어려운 일이 없겠지만.
"글쎄요. 그분들의 계획을 제가 어찌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그 뜻을 믿고 따를 뿐입니다. 저를 죽이신다 해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신념을 담은 목소리는 이번만큼은 거친 몸놀림에도 떨리지 않았다. 날아드는 공격을 피해 몸을 뒤로 물렸다가 강하게 땅을 박차고 달려들었다. 그와 함께 휘두른 검이 공중을 갈랐다. -
981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1:00:43아. 역시 삼주신님들. 성격 더럽군요.
다음 턴에 바로 홀로그램 들어가겠네요!(그리고 내일로 넘어감) -
982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11:01:59아이고 다이스 잘렸다
.dice 1 10. = 8 회피 1
.dice 1 10. = 6 회피 2
.dice 1 10. = 4 회피 3
.dice 1 10. = 6 공격 -
983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1:03:32>>977
얘들아 뭔진 모르겠지만 우리 1나왔어.. 어쩌지...? -
984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1:04:15낮을수록 좋은걸거야!!
-
985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11:04:26>>977 높을수록 안 좋은 거라고 말해주세요 ... 이니까 괜히 더 불안하다!!
-
986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1:07:20갑자기 모기잡다가 생각난건데
베첼은 청각이 예민해서 여름에 잠 잘 못자겠다... -
987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1:07:53-뭐...뭐? 이런 잡종같은 이 (검열삭제)(데이터말소)같은 미친년이! 이 끔찍한 도시국가와 세 패권국이라는 더러운 피를 가지고 있는 것들 주제에!
-위대한 리에츠를 찬양하지는 못할망정 다 지워버리고 있다니! 그(삐이이이)한 미친 정죄자! 미친 ㄹ...꺄캬아아악!!
-죽여버린다! 죽여버린다!
미러볼이 발광합니다!
그리고. 에밀의 머리 속에서 그 혹은 그녀가 중얼거립니다.
-건방진 것.
-정죄의 기회를 걷어차다니.
-어쩔 수 없나?
후훗 웃는 것이 머리가 아파올 겁니다.
그리고 그 미러볼과 고양이와 나방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잘못했다고 울부짖으며. 폭발사산해버렸습니다.
미러볼이 가장 처참했겠지요
-아아아악!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제발. 되는 대로 말하다 나온 실언입니다! 아아아악!
-제발.제발. 한번만. 한번만.. 여기서 그렇게 되어버리면 앞으로 얼마나 정죄를 위해..!
비틀리고. 뭔가가 우직우직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그 잔해마저도 공간이 잡아먹어버렸습니다. 그 미러볼의 마지막 외침은 겁에 질린 것이었지요.
그러나 교수님들은.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마쳤구나. 라고 답할 겁니다.
그러면 다음은 홀로그램일까요? 들어가기 전에 조금 쉽시다.
//이 반응이 마지막!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높을수록 용서해주고 여러분이 막타를.. 인데. 1이라니. 삼주신 성격 다이스갓도 아는 모양입니다(?) -
988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11:08:38베첼의 숙면을 위해 홈키파를 선물하면 되나요?
-
989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1:09:27...독설로도 데미지를 줄수 있구나
-
990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1:15:55후후후...
위대한 리에츠.. 정죄자..
인간적임... 교활함... -
991 베첼 루어스 노아레 (ExKH7YnGKw) 2020. 9. 4. 오후 11:17:05분명 칼날이 아바돈의 몸체를 꿰뚫는 감각은 났다.
하지만.. 그 울부짖음은 자신이 내도록 시킨 것이 아니었다.
뚝, 뚝, 괴이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검을 빼어 뒷걸음질을 쳤다. 이명이 울려퍼지는 고막에 잘못을 비는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들려왔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혼란스럽게 주위를 두리번거려도 베첼을 감싼 것은 여전히 끝없는 암흑 뿐이었다.
우직, 우드득, 빠득, 무언가가 게걸스럽게 아바돈을 먹어치우는 소리가 나자 베첼의 온 몸 구석구석에 소름이 돋았다. 반사적으로 검을 앞으로 치켜들었지만 그 자리에 더 이상의 생명의 흔적은 느껴지지 않았고, 영문을 모른 채 밖으로 나와보면 들리는 것은 수고했다며 학생들을 칭찬해주는 교수님들의 목소리 뿐이었다.
나는.. 아아, 그건, 자신이 해치운 것이 아니었는데.
그 소리는 자신이 내게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니었는데!
하지만 베첼은 무엇도 묻지 않았다. 이 안의 공기가 침묵하라고 명령하듯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랬기에 그는 그저 입을 꾹 다물곤 어쩐지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보상을 삼켜내는 일 밖에 하지 못했다.
/ 수고했어! -
992 테럿 (UeX66H.XiA) 2020. 9. 4. 오후 11:18:29"반박을 못하니까 저열한 말만 하-"
라며 터져나오는 욕설에 반박 하려는데 뭔가 이상한 일이 난다.
갑자기 아주 다급하고 애절하게 빌고 있다.
그러더니 구겨지는 쓰레기처럼 미러볼이 작고 보이지 않을 만큼 박살나며 사라졌다.
"...뭐야?"
/끝! 수고했어! 아바돈의 최후는 뭔가 끔찍하네... -
993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1:19:49>>988
귀엽다. 홈키파는 오렌지향이 나는 걸로 부탁해 ヽミ ´∀`ミノ
테럿주! 아직 안졸리면 나랑 일상 잇던거 마저 이을까? -
994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1:20:02머.. 이거는 미러볼이 해선 안 되는 말을 해버린 값이죠.. 텐게르님이 별모양으로 카와이하게 은박지 구기듯 구겨버렸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와 나방은 불쌍하게도 같이 엮여버렸죠(?) -
995 에밀 - 실습 (zQoc.grjLs) 2020. 9. 4. 오후 11:20:24다음 공격을 노리며 검을 고쳐 잡던 에밀의 머릿속으로 순간 누군가의 목소리가 스몄다. 낯선, 아니. 이제는 확실히 알아들을 수 았는 텐게르의 목소리. 여지껏 그랬듯 웃음소리와 함께 찾아온 두통에 휘청거리며 이마를 짚었다. 손에서 미끄러진 검이 바닥에 떨어지며 부딪히는 금속성의 소리가 울렸으나 에밀의 귀에는 들리지도 않는 것 같았다. 그는 그저 눈 앞의 광경을 바라볼 뿐이었다. 제 앞에 서 있던 거대한 고양이가, 그리고 다른 학생들과 교전을 벌이던 다른 아바돈들 역시,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더니 한순간에 터져나가는 모습을. 갑자기 왜, 정죄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도 돌아오는 답이 있을 리 없다. 그저 마쳤구나, 하는 교수님들의 말을 들으며 바닥에 떨어진 검을 도로 주워들을 뿐.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996 에밀주 (zQoc.grjLs) 2020. 9. 4. 오후 11:22:11>>993 홈키파는.. 오렌지향...(받아적기) 그은데 이번에는 후각 예민해져서 못 자는 건 아니겠죠! 아니어야 한다!
오늘의 교훈: 입을 예쁘게 놀리자 -
997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1:25:47>>996
갑자기 그거 생각난다..
어떤 작품에서 오감이 탈인간급이라 중증 결벽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캐 이야기....
다행히 베첼은 그 정도는... 아닌가? 오렌지향은 좋으니까 괜찮아! -
998 테럿주 (UeX66H.XiA) 2020. 9. 4. 오후 11:26:02그런데 어떤 부분에서 삼주신이 화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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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1:26:17>>994
이게 그 연대책임인지 뭔지 하는 그거구나. 꼭 조별과제같아..... -
1000 베첼주 ◆t/uXiCCh02 (ExKH7YnGKw) 2020. 9. 4. 오후 11:26:47그보다 이제 3스레 갈아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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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진행 ◆tOeyGVb66E (VFEgvVXVR2) 2020. 9. 4. 오후 11:27:21오늘의 교훈.
입을 예쁘게 놀리자.
와
삼주신님 성격 더럽다.
정도려나요.. 대략적으로 이렇게 흘러갑니다..는 전투가 이런 거고.. 수업 이벤트 같은 거는 다이스 없이도 굴러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