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0494> [상L]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1- (1001)
넛케주
2020. 8. 16. 오후 3:02:30 - 2020. 9. 11. 오전 12: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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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넛케주 (QDFF.lVknE) 2020. 8. 16. 오후 3:02:30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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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활일 때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오프라인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 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엥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
1 파크 - 알사탕 (.tXMl.KbFk) 2020. 8. 16. 오후 3:14:54그렇다면야....
할 말? 뭔데? -
2 알사탕-파크 (pOppQ7R5J2) 2020. 8. 16. 오후 3:18:19다르게 불러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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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크 - 알사탕 (.tXMl.KbFk) 2020. 8. 16. 오후 3:19:15캔디가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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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사탕-파크 (pOppQ7R5J2) 2020. 8. 16. 오후 3:20:08남편♡
갑자기 조금 부끄럽네요.. :0 -
5 파크 - 알사탕 (.tXMl.KbFk) 2020. 8. 16. 오후 3:21:16우와 부끄러워... (///)
응 여보♡ -
6 알사탕-파크 (pOppQ7R5J2) 2020. 8. 16. 오후 3:25:20파크도 해주는 건가요? 기분 좋네요 XD!
지금은 뭐 하고 있어요? -
7 파크 - 알사탕 (.tXMl.KbFk) 2020. 8. 16. 오후 3:28:10기분 좋으먼 앞으로도 이렇게 불러줄까?
난 잠시 산책중. 그래서 조금 답이 늦을 수도 있어.
캔디는? -
8 알사탕-파크 (pOppQ7R5J2) 2020. 8. 16. 오후 3:34:11아뇨. 꼭 그러실 건 없고..산책은 재미있나요? 늦어도 괜찮아요.
저는 친구랑 놀고 있었어요. 마카롱이요.
자꾸 좋을 때네 하면서 놀리네요 :/ -
9 파크 - 알사탕 (.tXMl.KbFk) 2020. 8. 16. 오후 3:38:25그래? 캔디라고 부르는게 좋으면 캔디라고 부를 거지만!
아 마노랑 놀고있구나!
내 신부 놀리지 말하고 전해줘 ㅡ3ㅡ -
10 알사탕-파크 (pOppQ7R5J2) 2020. 8. 16. 오후 3:42:48아까는 그냥 불러보고 싶었던 거여서요. :)
으음.. 네. 말은 전해줄게요. -
11 파크 - 알사탕 (.tXMl.KbFk) 2020. 8. 16. 오후 3:44:52그래? 그럼 나중에 또 그렇게 불러보고 싶어지면 그냥 불러줘. 난 좋으니까!
응. 캔디는 내꺼니까 아무도 못 놀려! -
12 알사탕-파크 (pOppQ7R5J2) 2020. 8. 16. 오후 4:01:23그렇게 해도 된다면 그렇게 할게요.
그리고 파크가 놀리는 건 환영이에요. -
13 파크 - 알사탕 (.tXMl.KbFk) 2020. 8. 16. 오후 4:07:05내가 놀리는 거...
으으음. 나 생각보다 짓궂은데... -
14 알사탕-파크 (5gGcg9urFI) 2020. 8. 16. 오후 5:59:46그래도 괜찮아요. 파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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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파크 - 알사탕 (.tXMl.KbFk) 2020. 8. 16. 오후 6:11:18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캔디 내게 너무 관용적인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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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알사탕-파크 (UIxqmm/.5A) 2020. 8. 16. 오후 7:14:14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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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J.O - 마페이 (qkeXI3WM9Q) 2020. 8. 16. 오후 8:28:00<clr brown>(검성, 별. 별의 영원, 불멸. 항성들의 인격들로 이루어진 무언가의 '덩어리'에게 그 말이 어찌나 어색한지. 별들이 무한한 삶을 소유했다면 태어나지 않았을 존재다. 제인 오스왈드는 부서지는 별에서 태어났다. 설령 의식이 자신이 별이었다는 인격들의 과거를 억누르고 있다 한들, 결국 사람을 결정짓는 것은 무의식 아니던가.) 팔 하나 잘렸으면서.. (결국 투덜댈 수밖엔 없지만. 그래도 뒷끝이 쓴 것은, 그녀로서는 이유를 짐작할 수조차 없더라도.) 앞으로 뭐 만들 때에도 조심해줘, 자기야. 응? (제 뺨을 어루만지는 마페이의 손 위에, 제인의 손이 얹어졌다. 부드러이 잡으려 했다.)</ru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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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mfCS9V2Lg) 2020. 8. 16. 오후 8:59:20아아 정말 미안해. 이제는 진짜로 안 할게. 약속을 넘어 맹세도 할 수 있으니까? (삐진 듯 자신을 째려보자 머쓱하게 머리를 긁으며 이리저리 변명해본다.) 정말? 난 그렇게 불러도 되는 거지? (즐거운 듯한 미소를 지으며) 좋아 우리 자수정이! 우리 빨리 롤러코스터 타러가자! (코펠리아를 재촉하여 이끌려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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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파크 - 알사탕 (.mfCS9V2Lg) 2020. 8. 16. 오후 9:00:38그렇긴 한데....
그러면 나중에 사랑한다는 의미가 담긴 장난 칠 테니까 기대해 -
20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7MyrLApphk) 2020. 8. 16. 오후 10:24:17...진짜로 안할거죠? (코펠리아는 의심하는 것같았지만 그래도 일단은 믿어보기로 한 모양이었습니다. 화난듯 팔짱을 끼고 있던 팔을 슬며시 풀었습니다.) 네에-, 그렇게 부르던지요. (코펠리아는 롤러코스터를 향해 총총 뛰어갔습니다. 아마 2인승으로 보이는 롤러코스터가 기다리고 있군요. 특이하게도 익숙할지도 모르는 롤러코스터와는 다르게 조형물같은 것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고 레일만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기구의 앞과 옆에 유리창이 내려와 감싸는 구조같아 보였죠. 레일만 있다고 해도 꽤...무서워보이긴 합니다. 어느 부분은 거의 90°에 가깝게 꺾이는 것같군요. 어느새 기구에 탄 코펠리아는 파크를 보며 빨리 오라는듯 손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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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알사탕-파크 (gz9j6OLd2I) 2020. 8. 16. 오후 11:42:51정말 그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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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파크 - 알사탕 (.mfCS9V2Lg) 2020. 8. 16. 오후 11:52:15응. 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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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tHW3eSajvQ) 2020. 8. 17. 오전 12:08:23응응. 역시 코펠리아야. 믿어줘서 고마워! (싱글싱글 웃으며 안도감을 표한다. 그래도 일단 믿어주기는 하는구나. 다행이네..) 으...음... (그리고 코펠리아를 따라가자 보인 롤러코스터에, 파크의 얼굴이 미묘하게 굳는다. 저거... 너무 위험하지 않나. 스릴의 영역이 아닌데. 90도 꺾기 뭔데.) ...그래도 별로 안 무서우니까! 응. (스스로에게 되뇌이며 코펠리아의 옆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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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include <stdio.h> - ᕕ( ᐛ )ᕗ (/rVOJiP9Gg) 2020. 8. 17. 오전 12:35:09situplay>1596240450>113
그냥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걸 돌려말한거구나.
(확인사살 당했다.)
아까 그게 이레귤러였던거거든. 코딩으로 차면 버그야 버그. 그것도 맨 처음으로 뜬거.
(볼꼬집는걸 피하려 했으나... 위에서 볼을 꼬집으러 내려오는것 못피하겠지. 아!)
그래서 약하게 잡았는데. 너 어린애라는거 너무 잘써먹는거 아냐?
(머리위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뺨이 꼬집히는 감각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며 대답했다...먹히면서...)
내 주관으로는 많이 찌른거야. (니 마음만 있니? 수준이다.) 두배로 찌르면 네 팔이 더 아프겠다.
어... 가서... 누구 불러올게.
(도망은 간다는 이야기다.)
내 이미지 너무 나쁘잖아. 이 1+1이.
(투덜투덜. 가볍게 시비걸었다.)
줘도 안먹어. 난 좀 더 달거나 짠게 좋거든.
(놀려먹는것에 반항하듯 대답했다.)
손에 꼽을정도로 고장나지 말란말야. 너 내가 진짜로 차원이동 팠었던거 모르지? 반송당할줄알아.
(여러모로 안풀려서 방치했다는건 말하지 않았다.)
나는 여기랑 안어울리는데. 어울리면 안되고. 나보다 더 어울리는 사람 많지않아?
(진심이라고 할까, 진심인걸로 믿고있다고 할까. 묘한 태도다.)
모스부호야? ...왠지 너 진짜로 모스부호 칠 수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것같긴 한데.
(이티...유명하니까 알지 않을까...? 청년은 진짜로 모스부호 치는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며 설마하는 표정으로 손가락 끝을 봤다.)
난 그렇게 물으면 둘 다 고르는데. 근데 너 그거 진심으로 해서 말할 수 있었어?
(의외인 표정으로 물었다. 청년치고는 꽤 대놓고 표정에 드러냈을지도?)
내가 쓰레기처럼 들리잖아. 어차피 진심은 아니었거든?
(2000원 비싸진 청년은 미묘하게 시선을 피했다.) -
25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irzTPtaZy2) 2020. 8. 17. 오전 12:41:06일단은, 이에요. 일단은! (코펠리아는 조금 뾰루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도 타보면 꽤 흥미로울걸요? (코펠리아는 파크가 얼굴이 굳은 것을 눈치챈 것처럼 보였습니다. 부러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인지 뭔지 어쨌거나 즐거워보이는군요. 곧 유리창이 기구를 감싸고, 와우, 창에 생생한 풍경들이 떠오릅니다. 홀로그램으로 치부하기에는 나무들이 흔들리거나 새들이 날아가는 것도 생생하게 구현해놓았군요. 그리고 소리나 물이 튀기거나 바람이 부는 감각마저도요. 확실히 과학기술이 많이 발달했긴 했나 봅니다. 보아하니 꼭 정글을 탐험하는 롤러코스터처럼 영상을 잡아놓은 것같군요. 90°구간은 왜 있나 했더니, 레일이 순간적으로 끊겨버린 것처럼 만들어서 그런가봅니다. 그 이후에는 동굴도 들어갔다가...하여튼 정글의 나무와 강을 한바탕 체험하고 나온 느낌입니다. 코펠리아를 본다면 정말 아랑곳않고 그 영상들을 즐기는 것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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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알사탕-파크 (Vr7vsE8MFM) 2020. 8. 17. 오전 12:43:56안 될 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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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오프라인) (hTLjUAgNYo) 2020. 8. 17. 오전 12:49:55(마페이는 제인이 손을 잡는 것을 보고, 생긋 웃으며 와락 껴안았다.)
"조심할게. 고마워. 걱정해줘서...♥"
(그리고 자신보다 체구가 제법 큰 제인을 꼬옥 껴안고, 등을 토닥토닥한다. 마페이는 생각보다 섬세한 모양이다. 제인이 심란한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아이 달래듯 하는 것을 보자면...)
"지평선까지 가자. 자기. 해가 지는 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마페이에게는 이런 걱정이 드는 이유조차, 필멸자의 정신과 함께 가물해진 지금이지만. 그래도 걱정을 받은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아서, 마페이는 몇억 년 만의 포옹을 감질나게 즐기며, 물씬 풍기는 바다냄새와 함께 이 순간을 기억해두었다.) -
28 J.O - 마페이 (iJ1E4FykPM) 2020. 8. 17. 오전 1:19:27(와락 껴안겼다! 그러니까, 마페이를 꼭 안고 마주 토닥여주었다. 자기 자신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응, 가자. (제인이 떨어지고, 튜브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지평선에 다다랐을 때쯤엔 노을이 지고 있을 것이다. 마치 전쟁의 화마처럼 붉은 노을이 바다며 하늘을 물들였다.) 예쁘다, 응. (마페이의 머리색이 바다와 비슷하단 생각을 했던 건 어느 때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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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초☆큐트 은하 아이돌 마페이! - J.O(오프라인) (czAlymLbi6) 2020. 8. 17. 오전 1:55:29“예쁘다-♡”
(마페이는 살풋 웃었다. 지평선. 사실 지평선이란 없다. 어느 신의 별에도 지평선은 없고, 있다 한들 부서졌다. 마치 마페이의 세계처럼. 마페이는 이 바다도, 제인도 현실처럼 훅 꺼져버릴까... 싶어서, 제인을 붙들은 손을 놓았다.
검성으로서의 격을 잃기 전에 긴 꿈을 꾸는지도 몰랐다. 정말로 악한, 사라져버릴 꿈을.)
“이제 돌아가자.”
(있어야할 곳으로. 별 하나 없는 침묵의 우주로.)
#적당히 집으로 돌아가자고 해석할수 잇도록 썻심미다... -
30 J.O - 마페이 (iJ1E4FykPM) 2020. 8. 17. 오전 2:07:06그래, 이제 가자. (집으로. 영원히 고요한 그곳으로. 오로지 인공만이 반짝이는 곳. 제인은 다시 노란 포탈을 열고, 먼저 제 몸을 밀어넣었다. 미리 선을 열어놓는 게 마페이 따라오기에도 편하겠지. 내장이 꼬이는 아픔과 함께 제 집 거실에 나동그라졌다.) 아야야.. (마페이가 잘 따라 왔다면, 허리를 가볍게 콩콩하는 상어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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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초☆큐트 은하 아이돌 마페이! - J.O(오프라인) (czAlymLbi6) 2020. 8. 17. 오전 3:09:42(우와, 필멸자 같은 행동... 마페이는 허리를 툭툭 치는 제인을 보며, 새삼스레 대체된 자신의 허리를 본다.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필멸자 때에는 잊지 못할 만큼 많이도 봤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했던 것도 오랜 시간에 묻혀 어렴풋이 되었을 뿐이다. 마페이는 고향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기억이 나지 않아서, 창가로 가서 공원을 내려다본다.
넓은 창.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을 들킬세라 문을 꼭 닫고 살던 사람들. 그리고... 나지 않는 기억들.
마페이는 피곤하다.)
“으으, 바다 다녀왔더니 졸려. 자고 싶다.”
(하고, 소파에 폭 쓰러졌다. 손목을 이마에 댄 채로, 마페이는 눈을 찡그렸다.) -
32 J.O - 마페이 (iJ1E4FykPM) 2020. 8. 17. 오전 10:55:35(제인은 폭 쓰러진 마페이 옆에 가서 쪼그려 앉아, 마페이의 볼을 손가락으로 콕 찌르려고 했다. 콕!) 자기야, 씻고 옷 갈아입고 자야지. (어린아이 달래듯 하는 투다.) 많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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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오프라인) (hTLjUAgNYo) 2020. 8. 17. 오전 11:16:15<clr #b22222>"으-응☆ 10분만!"
(뺨을 찔러오는 손가락을 막지도 않는다. 콕! 뺨이 찔리자, 마페이는 답지 않게 하찮은 소리를 낸다. 풍선 바람이 새는 듯한.)
"그래도 역시 씻어야겠지... 잠깐 저기 돌아보고 있어봐?"
(지퍼를 내리듯이 공간을 가르고, 거기에 팔을 쑥 집어넣었다. 남색 땡땡이 무늬 파자마를 잡고 나온 손은, 벌레가 좀먹기라도 한 듯 빨간 역병이 군데 군데 퍼져있었다. 마페이가 손을 털자, 그것들은 씻은 듯이 사라진다.)
"이제 됐어★ 누가 먼저 씻을래? 결투해서 이긴 사람이 먼저 들어갈까?"
(장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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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J.O - 마페이 (9FZukhsZi.) 2020. 8. 17. 오후 3:03:07(바람 새는 소리에 웃음 터트렸다. 볼 아주 살짝 꼬집으려구 한다. 꼬집!) 으응, (잠깐 공원 쪽을 바라봤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리자, 끼여운 남색땡땡이파자마!) 고대부터 내려오는.. 아주 공평하고 위대한 결투가 있지. (비ㅡ장)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가린다, 검성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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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오프라인) (hTLjUAgNYo) 2020. 8. 17. 오후 3:31:24(이런 무게잡기, 마페이 싫어하지 않아! 마페이는 바람빠진 풍선처럼 늘어져있다가 금방 바로 앉았다. 원래도 반짝이던 눈이 한층 더 반짝였다.)
"푸푸★ 약속된 승리의 검성이 상대라구. 너무 얕보였나보군. 사냥꾼!"
(그리고 안 내면 진다, 가위 바위 보★ 마페이는 검성이니까, 당연히 날붙이인 가위를!)
#아무거나 내주셔도 ㄱㅊ...사실 같이 들어가도 ㄱㅊ...스킵하면 되잔아요(ㅈㄴ..) -
36 J.O - 마페이 (9FZukhsZi.) 2020. 8. 17. 오후 4:18:30(제인은.. 메타적인 힘으로 보를 내버렸습니다.. 아아, 패배!) 졌다, (눈 깜박깜박!) 자기 먼저 들어가, 응. (시무룩.. 머리 찝찝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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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오프라인) (hTLjUAgNYo) 2020. 8. 17. 오후 4:53:49(야호! 하고 좋아하고 싶지만, 시무룩한 제인의 표정을 보니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서...마페이는 골똘히 고민하다가, 제인을 공주님안기로 안아올린다.)
"히힝, 그렇게 치사한 사람은 아니니까! 마페이는 같이 해도 좋다구★"
(탈의하기 전, 제인이 정성스레 묶어준 리본머리가 아깝다는 듯이 거울에 한참 비춰보았다. 그리고 샤워 끝! 순식간이었다. 마페이는 어느새 머리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있었다.)
"으, 노곤하당..."
(몇 년을 안 자고 싸운 적도 있는 검성이었는데. 처음으로 바다를 보아서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과 오랜 시간을 보내서인지. 마페이는 어느새 해가 져버린 하늘을 바라봤다. 낮과 밤이란 것도 오랜만에 맞이하는 느낌이다. 마페이는 늘어지게 하품했다.) -
38 J.O - 마페이 (9FZukhsZi.) 2020. 8. 17. 오후 5:17:32(와아, 하고 박수를 치다가 그대로 공주님 안기루 들어올려졌다! 우왁, 하는 소리를 냈다.) 자기야, 나 설레. (실없는 말을 하고 웃어버렸다. 샤워 끝! 제인도 긴 머리의 물기를 수건으로 쯉쯉따리 짜고 있다.) 으응, 여기저기 막 다녔으니까.. 피곤할 만도 하지. 사냥꾼이니만큼 신체적인 피로보다는, 처음 겪는 것에 대한 정신적인 피로에 더 가깝다. 뭐, 나쁜 느낌은 아니니까.) 우리 결혼했으니까, 응. 자기야. (머뭇!) 우리 같이 잘래? (하얀 면셔츠에, 돌핀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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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tHW3eSajvQ) 2020. 8. 17. 오후 5:55:56일단은, 이야? 그래도 고마워. (뾰루퉁한 그녀의 표정을 보고는 능청스레 미소를 지어보인다.) 당연하지. 타보면 분명히 재미있을 거야 응. (타보니 별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확실히 생각보다는 좀 더 생동감이 넘쳤을까. 그런 생각도 잠시 갑자기 레일이 순간적으로 끊긴 듯한 감각에 파크는 그대로 경직되어 롤러코스터가 끝나자마자 숨을 몰아쉬며 뛰쳐나왔다.) ...죽는 줄 알았... 어.. (약간이지만 파랗게 질린 듯한 표정이다. 저건 너무 생생하잖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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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오프라인) (hTLjUAgNYo) 2020. 8. 17. 오후 6:14:25
"같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멀뚱히 제인을 바라본다. 싫다는 뜻은 아니다. 어느쪽이냐고 말하자면 좋다-지만, 마페이는 누군가와 같이 잔 적이 너무 오랜만이었으니까. 자신은 괜찮을지, 잠깐 고민해봤다.)
"괜찮을 거 같아! 제인이니까. 응응♡"
(그리고 함선 조종석도, 갑판 위도 아닌 곳에 누웠다. 포근하게 감싸오는 직물의 느낌. 마페이는 이것이 무엇으로, 또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안다. 많이 부숴봤으니까. 분명 체중은 든든히 받쳐주고 있을텐데, 눈 감으면 꺼져버릴 것 같아서, 마페이는 옆의 사람에게 붙어 손을 잡았다.) -
41 J.O - 마페이 (9FZukhsZi.) 2020. 8. 17. 오후 6:21:01(포근한 이불, 사실 제인 오스왈드는 이 이불에 자주 누운 적은 없다. 함선 안에 들어가는 걸 꽤나 꺼리는 편이니까. 그래도, 응. 오랜만이 누우니까 좋다. 제인은 마페이의 손을 꾹 잡았다. 마페이 쪽으로 돌아누웠을지도 모른다. 제 옆에 자리잡은 무게가 언제든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제 눈 안에 담아야 겨우 안심이 될 것 같아서. 괜히 입을 열었다.) 자기야, 자장가 불러줘. (작게 속삭였다. 일종의 어리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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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오프라인) (hTLjUAgNYo) 2020. 8. 17. 오후 6:45:26"자장가 말이지, 고향 노래 밖에 모르지만...☆"
(조금 망설이던 마페이는 이내 조용한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렀다.♬누구의 물레가 가장 많이 돌아갈까. 손재주가 좋은 사람은 아니야. 손이 작은 딸내미도 아니지. 일찍 자는 사람이라-네. 부지런히 잠을 자고 일찍 깨자♪ 살짝 떨리지만, 꾸밈없는 목소리가 마페이란 사람 그대로를 담았다. 노래를 잘 불렀다는 것은 허튼 말이 아닌 듯, 옛날 느낌의 멜로디를 정확히 짚어낸다. 마페이는 전부 부르고 부끄러운 듯이 베개에 얼굴을 묻고 히히, 하고 웃었다.)
#잠자는 거 스킵하고 십으시면 하셔두댑니다..제인은 천사인가? -
43 코펠리아 M.-파크 (viiMTawC6c) 2020. 8. 17. 오후 6:56:59(코펠리아는 속으로 파크가 능글맞다고는 생각했지만, 굳이 그것을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부루퉁하게 고개를 끄덕였죠. 그리고 롤러코스터가 끝나자, 이런, 파크의 얼굴을 본 코펠리아는 약간의 죄책감과 후회, 그리고 걱정으로 얼굴이 얼룩져있었습니다.) 미안해요, 파크. 많이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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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cczaLlT1cY) 2020. 8. 17. 오후 7:29:35(살짝 굳어있다가 코펠리아의 표정을 보고는 곧바로 표정을 풀고 웃어보이기 시작한다.) 아냐아냐. 재미있었는 걸? 아주 조금 무섭기는 했지만 그래도 스릴 넘치고 좋더라. 그러니까 미안해 할 필요 없어! (코펠리아에게 짐짓 쾌활하게 말하고는) 그러면 음, 다음은 다른 거 타러갈까? 바이킹 아니면... (잠시 고민하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저쪽 식당으로 들어가서 같이 뭐 먹자. 그 모비딕이라는 동화 이야기도 들어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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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J.O - 마페이 (9FZukhsZi.) 2020. 8. 17. 오후 8:05:05(눈을 감고 노래를 들었다. 사실 제인 오스왈드는 남이 불러주는 자장가라고는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 누군가가 오롯이 자신만을 위해 부르는 노래는, 오로지 영화나 소설 따위에만 있는 것이었으니까. 괜히 비실비실 웃음이 나와버렸다. 그래서 노래가 끝나자 베개에 얼굴을 묻은 마페이를 괜히 콕콕 찔러버렸다.) 자기야, (고마워, 속삭이고 꼭 안았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응, 평화롭다. 그치. 영원한 함선 안에 아주 짧은 순간이 있다는 건 얼마나 고요한지. 한 여름밤의 꿈은 얼마나 평온하고 위태로운지.)
#이걸 막레로 해두 대고 더 이으셔도 댑니다 >.0
마페이는... 요정이야 -
46 코펠리아 M.-파크 (viiMTawC6c) 2020. 8. 17. 오후 8:34:35옛날 평들을 보면 무섭다고들 하긴 했는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재밌었다면 그래도 다행이지만요...(파크가 미안해하지 말라곤 했으나 여전히 코펠리아는 미안한 기색이었습니다. 이 정도일줄은 몰랐나봅니다. 그러다 식당이라는 말에 조금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죠. 그래요, 이곳은 실상 멸망한지 꽤 되었고, 이곳은 그나마 상류층들이나 즐기곤 하였으니 통조림 따위가 있지도 않았습니다. 먹을 것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모비딕은 가져는 왔지만, (코펠리아는 줄곧 들고 있던 제 가방을 살짝 들어보였습니다.) 식당에 먹을 것이 남아있을 거라고 장담은 못해요,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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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애런 - 아코(오프라인) (dyAgpXvFgY) 2020. 8. 17. 오후 9:50:22자 그럼 가볼까요-? (그 말을 하고 시간은, 대충 작은 중학생쯤 되는 나잇대가 된 그는 아코를 안아올렸다. 어느새? 라는 말이 나올 법 했다. 눈을 깜빡하는 일도 없는 그 사이, 시간은 아코를 공주님처럼 안아올리고 있던 것이다. 키가 150 좀 안 될 것 같은 소년이, 180이 넘는 건장한 남자를 안아올렸다는 건 이래저래 눈에 띄었지만, 정갈한 시곗바늘 소리가 울려퍼지는 이 곳에 있는 사람이라고는 둘 뿐이었다)
(시간이 아코를 데리고 멈춰선 곳은 평범한 가정집..같은 곳이었다. 다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우주와 같았고, 그다지 사람 사는 냄새는 나지 않았다.) 데이트를 하려면 이런 곳이 더 낫죠? 실내 데이트는 특히!(시간은 베싯 웃었다) -
48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cczaLlT1cY) 2020. 8. 17. 오후 9:54:39아아아아. 미안할 필요 없다니까? 자꾸 그러면 오히려 내가 속상하다고. (미안한 기색을 내비치는 코펠리아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으려고 시도한다. 그냥 좀 당황한 것 뿐인데... 괜히 걱정되게 한 것 같아서 오히려 미안해졌을까.) 그래? 그러면 내가 만들지 뭐. 조리기구만 적당히 빌리면 되니까. (재료는 소환하면 그만이고, 조리기구도 고치면 그만이었다.) 자자, 그러면 빨리 식당으로 데려다주라! (밝게 웃으며 코펠리아 옆에서 재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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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아코 - 애런 (오프라인) (h471DNMJb6) 2020. 8. 17. 오후 9:54:40음? 어라라...? ( 갑자기 애런이 어느샌가 자신을 안아올리고 있자 아코는 당황한 듯 얌전히 안긴 체 눈을 깜빡인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모습이었겠지만 애런이라면 가능한 일이었기에 오묘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려 애런을 바라본다. ) ... 못 보던 사이에 애런이 장난이 늘었네요. ( 얌전히 공주님 안기를 당한 체 평범한 가정집 처럼 보이는 곳에 도착한 아코가 작게 중얼거리며 피식 웃어보인다. ) 실내 데이트는 이런 곳이 편하긴 하죠. 꼬마 애런. (손가락으로 베싯 웃는 애런의 뺨을 살살 간지럽히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한 아코는 천천히 붉은 입술을 연다. ) 그런데 전 언제 내려놓아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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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애런 - 아코(오프라인) (dyAgpXvFgY) 2020. 8. 17. 오후 10:01:16못 봤어서 장난이 는 게 아닐까요? (시간은 눈을 찡긋하면서 말했다. 그리고서는 아코를 내려주지 않고 집안을 걸어서 가로질렀다.) 그죠? 솔직히 시계방은, 좀 그렇잖아요. (후후후 하면서 제 뺨을 가진럽히는 손에 뺨을 부빗거렸다. 그리고 시간은 곧, 거실에 놓인 새것같은-혹은 진짜 새것인- 소파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코를 안은 그래도말이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아코는 푹신한 소파대신 시간의 묵릎 위에 자리하게 되었을 것이다.) 음, 글쎄요. 그냥 해본건데 막상 해보니까 좋네요 이거. (시간은 팔을 뻗어 아코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 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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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아코 - 애런 (오프라인) (h471DNMJb6) 2020. 8. 17. 오후 10:06:44뭐, 애런이 좋다니까 할말은 없지만... 그런 모습으로 안겨있으니까 왠지 기분이 묘해서요. ( 아코는 애런이 쇼파에 앉아서도 여전히 무릎 위에 앉혀두고 머리를 쓰다듬자 어색한 미소를 짓고는 말한다. ) 뭐라고 해야하지.. 어린 애한테 몹쓸 짓을 하는 느낌도 들고, 아무튼 조금, 조금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고 곤란해요. 이거.. 좋긴 한데, 애런의 장난이 재밌긴 하지만 슬슬 봐주면 좋겠어요. ( 아코는 슬슬 애런이 모습을 맞춰주길 바란다는 듯 부드럽게 말하고는 쿡쿡 웃는다. 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오랜시간 이렇게 있으니 왠지 하면 안되는 일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인 듯 했다. ) 대신에 봐주면 제가 상을 하나 줄게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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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애런 - 아코(오프라인) (dyAgpXvFgY) 2020. 8. 17. 오후 10:14:52후후 그런가요? (시간은 즐겁게 웃었다. 하긴. 기껏해야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나잇대로 조정했다. 좀 그렇겠지! 하지만 지금 포지션을 해제하고 싶지 않았던 시간은 아코의 말을 들으며 제 뺨을 톡톡 건들였다.) 좋아요. 해결해볼게요 (그만둘게요가 아닌 시점에서 뭔가 이상하다)(시간은 가볍게 손가락을 튕겼고. 아코는 제 눈높이가 낮아진 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어려졌다. 아코가. 나잇대로 따지자면 10살 무렵일까...) 이걸로 아코의 양심이 아파올 일은 없겠네요! (시간은 방싯 웃으면서 말했다. 그러며 작아진 아코를 꼭 끌어안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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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아코 - 애런 (오프라인) (h471DNMJb6) 2020. 8. 17. 오후 10:19:10해결한다구요..? ( 뭔가 어감이 다른 대답에 아코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고개를 갸웃해보인다. 갑자기 애런이 손가락을 튕기고 잠시 감각이 바뀌는 느낌이 들자 고개를 살짝 저어보이며 감각을 되돌리려 한다. ) ... 어라라, 저 왠지 어릴 때로 돌아간 느낌이 드는데... 아니, 애런이 조금 커진 건 맞는데 제가 왠지 엄청 작아진 느낌이 들거든요, 애런..?? ( 아코는 어안이 벙벙한 듯 웅얼거리면서도 자신을 꼭 끌어안는 애런의 행동에는 얌전히 자신도 그런 애런의 목을 감싸안는다. 10살의 아코는 키가 140이 될까말까한 사이즈였으니 시야가 낮아져도 엄청나게 낮아진 상태였다. ) 애런이 만족스럽다면야 어쩔 수 없긴 하지만... ( 왠지 부끄럽네요, 하는 말을 중얼거리며 아코가 맑은 웃음소리를 흘린다. ) 그래서, 만족스러워요 ? 애런이 좋다면 뭐.. 이 상태로 좀 있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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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애런 - 아코(오프라인) (dyAgpXvFgY) 2020. 8. 17. 오후 10:28:57후후후후....(시간은 아예 제 입가를 숨기면서 즐겁다는 듯 웃었다. 아코가 당황하는 게 재밌는 지 꼭 끌어안아버렸다. 평소 아코는 키가 큰 편이었으니, 이렇게 작아진 모습을 보면 사랑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응 만족스러워요. 고마워요. (하고 시간은 아코에게서 잠시 떨어져서 그 말랑한 뺨을 만지작거렸다.) 자아, 열살이 된 아코! 착하다 착해요. (조금 짓궃은듯, 장난스러운 듯 말한 시간은 아주 상냥하게 작은 아코를 보았다) 사실 예전부터, 조금 해보고 싶었거든요. 아코를 부둥부둥해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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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아코 - 애런 (오프라인) (h471DNMJb6) 2020. 8. 17. 오후 10:37:47뭐.. 만족스러우면 됐어요. 애런이 기분 좋으면 그걸로 족해요. ( 말랑한 뺨을 만지작거리는 애런의 손길에 발음이 온전치 않았지만 그래도 말은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끝까지 해내는 아코였다. ) 이거야 원, 완전 옛날은 아니지만 가슴 한켠이 간질간질하네요. 부끄러운 것 같은데.. 이대론 도망도 못 치겠네요. ( 짖궂게 말하는 애런을 보며 얼굴을 살짝 붉힌 꼬마 아코가 자그마한 손 두개를 모아 얼굴을 포옥 가리곤 이내 천천히 눈만 빼꼼 내밀며 중얼거린다. ) 부둥부둥 받을 나이는 아닌데.. 물론, 애런에 비하면 어리겠지만.. 아무래도 제 생각엔 귀여운 쪽은 애런이구.. ( 여전히 부끄러운 듯 자그마한 손으로 어릴 적부터 중성미가 뛰어난 아코가 수줍게 중얼거린다. ) 우으, 이거 꽤나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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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애런 - 아코(오프라인) (dyAgpXvFgY) 2020. 8. 17. 오후 10:57:54응응. 고마워요 아코. 귀엽다. (말랑말랑한 뺨을 만지작거리는 건 꽤 중독성이 있었다. 그래도 나름 자제심을 발휘해 어느 정도 만지다 그만 둔 시간은 베싯 웃었다) 그쵸 도망 못치죠. (시간은 아예 한 팔로 아코의 배를 감싸안아 도망갈 길을 차단했다!)(자그마한 손 두개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아코의 모습에 시간은 차마 웃음을 참지 못하고 아하하, 말간 웃음소리를 내었다. 아코의 뺨에 자신의 뺨을 맞대고는 마냥 웃었다)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아코. 하하. (그리고서는 잔잔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부둥부둥 받을 나이에요 아코는. 아직은요. 아마 이후 천 년 까지는 제 부둥부둥을 받아야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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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이름 없음 (ICvRBpsS02) 2020. 8. 17. 오후 11:15:31>>56
...하여튼 이런 부분까지 철두철미하다니.. 애런 답네요. ( 도망갈 길을 차단한 애런을 보며 눈을 깜빡이더니 피식 웃으머 아코가 말한다.)( 뺨을 맞대고는 마냥 웃는 애런에게 호응하듯 비비적거리며 말랑한 볼을 애런의 볼에 애교부리듯 비비적거린다. ) 애런이 좋게 봐줘서 그런거에요. 몸이 어려진 것도 있지만.. 근데 그렇게 부둥부둥만 하면 저랑 이런 것도 못하고, 다른 것도 못 해볼지도 모르는데요? 괜찮을까요? ( 애런의 입술을 자그마한 손끝으로 꾹 눌렀다가 자신의 입술로 가져와 맞대곤 눈웃음을 지으머 살짝 중얼거린다. ) 애런한테는 어린애러만 보여서 상관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뭐, 아코는 잘 모르겠네요~ -
58 데이브-파크 (70VLO9SXI.) 2020. 8. 17. 오후 11:19:21부득이하게 개인톡으로 연락해서 일단 미안해요
일단 말을 조금 정리해올게 -
59 파크 - 데이브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21:24에 이렇게까지 진지하진 않아도 괜찮았는데...
상관 없어. 기다릴게 -
60 애런 - 아코(오프라인) (dyAgpXvFgY) 2020. 8. 17. 오후 11:22:23하지만요, 아코. (시간은 아코의 말을 듣고서도 아코를 되돌리지 않은 채 마냥 웃고 있었다.) 가끔가다 하루 정도는 괜찮잖아요? (하고 방긋 웃은 시간은 아코를 끌어안고 널찍한 소파 위에 누우려 했다.) 이런 거나 저런 거나, 말 못할 그런 거 좋아하긴 하지만요- (시간은 아코를 끌어안은 채 눈을 감고 말했다) 하루 정도는 그냥, 보담고 싶다구요. 어린 아이니까가 아니라, 내 연인이니까. 나는 아코를 좋아하는 만큼, 아코의 기둥이 되고 싶고, 그만큼 보듬어주고 싶어요. 뭐 그런 개인적인 욕구의 발현이라고 하자구요 오늘의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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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데이브-파크 (70VLO9SXI.) 2020. 8. 17. 오후 11:26:58일단은
처음에는 그냥 중대한 일을 맡게 되고 동시에 무거운 힘을 가진 소년인 줄 알았어요
선뜻 차원을 빌려준 건 그러니까... 상황이 너무 괜찮지 않아보여서 그런 거야
...결과적으로 일이 그렇게 된 건 미안해
응
그리고 그 다음에, 그 자가 죽고 나서
파크씨가 자기 이야기를 할 때
그 때는 내가 몰아붙인 감도 있지만 솔직히 나는 그때 파크씨한테서 내가 겹쳐보이기도 했고
동시에 재미로 했다는 점에서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어떤 사람 한명이 겹쳐보이기도 해서 그렇게 다그쳤어요
...여파로 내 꿈에 한없이 죽음을 바라는 열 여섯의 내가 자꾸 튀어나오기도 하는걸
아무튼 곰곰히 현재로서 생각을 조금 더 정리하자면
당신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파크씨는 어리니까 남은 시간은 많으니까
그리고 음
많은 시간에 껍데기가 점점 알맹이까지 채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순전히 기대라서 미안해
내가 보는 파크씨는 황량한... 힘들어하는 소년이야 -
62 파크 - 데이브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34:26흐응.
데이브 씨는 자기 잘못도 아닌데 사과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구나.
잘못했다고 하지마. 데이브 씨가 날 일부러 X되게 하려고 그런 선택들을 한 건 아니잖아? 그 때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가 나빠졌을 뿐이라면 나는 신경쓰지 않아. 그리고 옳다고 생각한 이야기나 행동을 하는 걸 신경쓰지도 않아.
껍데기 속을 채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행복하다는 건 진실이니까 행복하길 바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냥 뭐, 협조해줘서 고맙고, 데이브 씨야말로 행복했으면 좋겠네. -
63 데이브-파크 (70VLO9SXI.) 2020. 8. 17. 오후 11:36:53의도가 좋았다고 책임이 사라지지는 않는걸
...채우길 바래요
나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기도 해서
으으음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상담 잘 하구요 -
64 파크 - 데이브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38:27뭐. 우리들 하기 나름 아니겠어.
알겠어- -
65 파크 - 알렉세이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44:09여어 의사쌤
숙제 다 했어 -
66 알렉세이 - 파크 (S3ncKJ1uCc) 2020. 8. 17. 오후 11:44:53어이쿠 빠르기도 해라
제출하세요 학생~ -
67 파크 - 알렉세이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48:57까먹고 있던 거니까 좀 봐줘
알사탕
조금 아쉽지만 싫진 않다. 좋아하는 사람.
채셔
결혼한 쬐끔 미운 사람
데이브
황량하고 힘들어하는 소년 -
68 알렉세이 - 파크 (S3ncKJ1uCc) 2020. 8. 17. 오후 11:50:01까먹고 있던 게 자랑이다
그래서 이거 듣고 무슨 생각을 했어? -
69 파크 - 알렉세이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51:06ㅎㅎ ㅋㅋ ㅈㅅ
음 캔디가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는 좀 기뻤지만
대체적으로는 아 그렇구나. 외에는 딱히. -
70 알렉세이 - 파크 (S3ncKJ1uCc) 2020. 8. 17. 오후 11:52:17버어르장머리없는 놈
흠....
그랬구나
의사쌤하고 약속 하나만 더 할래?
이거 하면..
나름 10년동안 한 사람하고 연애한 경력자가
꿀팁들 알려줄게 -
71 파크 - 알렉세이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54:25하하하 요새 애들은 원래 이런다
오 나야 좋지
무슨 약속인데? -
72 알렉세이 - 파크 (S3ncKJ1uCc) 2020. 8. 17. 오후 11:55:48일기를 써라
그리고 그 중 니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써서
일주일.. 최대 이주에 한번
가져와 -
73 파크 - 알렉세이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57:10일기라니
나 초등학교 때 매일 빼먹었는데
으으으으음 뭐 상괸 없으려나
ㅇㅋ 좋아 -
74 알렉세이 - 파크 (S3ncKJ1uCc) 2020. 8. 17. 오후 11:57:42밀려쓴 티 나면
캔디한테 바로 이를거야 -
75 파크 - 알렉세이 (cczaLlT1cY) 2020. 8. 17. 오후 11:59:40으에에에에
비겁해 ㅡ3ㅡ -
76 알렉세이 - 파크 (X/rD4EN3QA) 2020. 8. 18. 오전 12:00:36요즘 늙은이들은 다 이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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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파크 - 알렉세이 (mbh8z1lSvk) 2020. 8. 18. 오전 12:01:28큭 그대로 돌려주다니 제법인데
좋아 뭐 약속할게
약속했으니 빨리 팁줘 -
78 알렉세이 - 파크 (X/rD4EN3QA) 2020. 8. 18. 오전 12:06:31첫 번째 가르침이란다
뭐 지나가듯 한 말 기억했다가
바로 말고
한 일주일정도 텀 두고 그거 관련된 물건 주면
감동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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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파크 - 알렉세이 (mbh8z1lSvk) 2020. 8. 18. 오전 12:07:42헐
알렉 쌤 당신은 천재야 -
80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오프라인) (yqWze9CtUc) 2020. 8. 18. 오전 12:11:24(공간을 이루는 질료를 찢어발겼다. 마페이에게는 살아있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었다. 구멍을 메우고, 그 너머의 것을 섬세하게 상상한 다음, 뛰어들면.)
"안뇽☆ 자기~"
(상어이빨이 매력적인 배우자가!)
"응?"
(음, 맞는데.
다르네★)
"여기 봐봐? 제인, 마페이가 왔다구."
(하고, 한 발짝씩 다가갔다.) -
81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1d.er.Z.Ps) 2020. 8. 18. 오전 12:14:47...알았어요 그러면. (당신이 마구 쓰다듬자 머리가 이리저리 흔들렸습니다. 머리카락이 이러다 다 엉켜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우와, 그런 것도 할 수 있어요? (코펠리아는 순수하게 감탄하는 것같았습니다. 순간이동 기술까지는 아직 구현이 힘들었나봅니다.) 음, 그렇다면야...빨리가요! (코펠리아는 해맑게 웃으며 놀이동산의 가장 가운데 위치한 고층건물을 향해 뛰어갔습니다. 가장 화려한 건물은, 마치 바빌론 탑이 실재한다면 저럴까 싶군요. 가장 위쪽은 조금 부서져있었지만 나머지는 건재합니다. 어느새 건물 앞의 입구까지 뛰어간 코펠리아는 뒤돌아서 파크 쪽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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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mbh8z1lSvk) 2020. 8. 18. 오전 12:28:41응. 마법의 힘이지? 모두가 이런 마법을 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어깨를 으쓱이고는 해맑게 웃는 코펠리아를 보며 피식 웃는다. 역시 이런 것만 보면 애인데 말이지. 그러다가도 엄청나게 화려한 건물에 압도되었는지 잠시동안 멍하니 그섯을 올려다보았을까.) 아직까지 건재한 저 크기의 건물이라니 역시나 오버테크... 라는 느낌이네...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코펠리아를 뒤따라 뛰어가려고 한다.) 식당이 어디있는지 혹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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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J.O - 마페이 (X/rD4EN3QA) 2020. 8. 18. 오전 12:29:22(쟤 누구야, 나도 몰라! 누구야? 낸들 알겠어? 쟤한테 물어봐! 넌 알아? 나도 모르겠어요.다들 바보네! 순식간에 수천억개의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넌 누구야? (그리고 결국 주도권을 잡은 '누군가'가 입을 열었다.) 나는 (우리는,) 마페이란 애 몰라. 저는 제인이 맞아요. 넌 누구야? 뭐야? 너 여기 오면 안 됩니다. (동공의 크기, 어조, 말투 그 무엇 하나 같은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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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초☆큐트 은하 아이돌 마페이! - J.O(오프라인) (yqWze9CtUc) 2020. 8. 18. 오전 12:59:00(적의가 없는 것처럼 대답을 한다. 마페이는 눈동자를 데굴 굴렸다가, 활짝 웃었다. 다른 차원의 존재를 해치고 싶지 않다. 그것도 제인의 껍질을 쓴 제인이니까.
마페이는 일단 대화를 지속하기로 한다. 제인이라면 옆에 앉았겠지만, 이건 ‘제인’이니까. 마페이는 서있는 채 그대로 말을 건넨다.)
“나야 나. 센타우르스의 검성, 마페이!”
(하고 귀여운 포즈를 지어보인다. 하지만 푸우, 하고 한숨을 내쉬어버린다. 음, 마음에 안 든단 말이야.)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 초차원 대화방에서 J.O란 닉네임을 쓰던 제인이 맞니?” -
85 J.O - 마페이 (X/rD4EN3QA) 2020. 8. 18. 오전 1:12:11(잠깐, 다들 좀 닥쳐봐. 쟤 하는 이야기가 안 들리잖아! 탕, 탕, 머릿속의 총소리들. 전두엽에서 벌어진 학살. 그제야 위태롭던 표정이 안정적으로 변해갔다. '누군가'가 주도권을 잡았다.) 아, 그 채팅방.. (당신이 아는 제인과 그나마 비슷한 어투다.) 응, 접속했었어. 기억나. 너도 거기 출신이야? (고개를 끄덕였다.) ..미안, 나는 너 기억이 안 나서... 최근에 뇌세척했으니까 그 탓일지도. 아마. 미안해. (우물거렸다. 살짝 눈치를 봤을 수도 있다.) ..우리 무슨 사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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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초☆큐트 은하 아이돌 마페이! - J.O(오프라인) (yqWze9CtUc) 2020. 8. 18. 오전 1:24:37(무슨 사이라. 마페이는 금방이라도 비강 위로 떠오르는 바다냄새를 생각했다. 제인의 체향이 전혀 나지 않던 침대도. 머리에서 나던 샴푸의 냄새도. 자장가를 불러준 다음날에 이런 ‘제인’을 마주하는 건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굳이 다른 차원에서 깡패짓을 하고 싶지도 않았다. 마페이는 허리를 숙여 눈을 맞췄다.)
“부모의 원수. 넌 나의 족적을 쫓다가 그 대화방을 발견했지. 익명 뒤에 숨어서 기회를 노리고 있었지만, 이렇게 변하다니 정말 불쾌하군그래. 그래서야 복수는 할 수 있겠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면 정답이다. 마페이는 부모의 원수를 꾸며내었다. 어울리지 않는 입꼬리로 비릿하게 웃은 마페이는 숙인 허리를 다시 꼿꼿이 펴, 멸시하듯 내려다보았다.)
“부모 다음은 딸인가? 이거야 원, 호화로운 일가족 살인이야.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있어♥?” -
87 J.O - 마페이 (X/rD4EN3QA) 2020. 8. 18. 오전 1:33:08(한참 마페이의 말을 듣던 제인은, 눈을 두어 번 깜박인 뒤, 웃음을 터트렸다. 아주 새되고, 날카로우며, 한껏 빈정대는 웃음이다.) 그건 또 무슨 헛소리야? (제인은 팔을 뻗어 마페이의 손목을 틀어쥐고 끌어당기려 했다. 사냥꾼이다. 신체 능력 자체는 높다. 검성에 비할지는.. 미지수지만.) 작은 거짓말쟁이야! 거짓말! 제인 오스왈드는 제품이야. 부모님 따위 없어. 거짓말! (다시 웃음. 아, 거짓말쟁이래. 나 쟤 먹어도 돼? 닥쳐.) 넌 누구야? 왜 거짓말 해? 제대로 말해. 안 그러면 씹어먹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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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초☆큐트 은하 아이돌 마페이! - J.O(오프라인) (yqWze9CtUc) 2020. 8. 18. 오전 1:50:42“잘 모르겠네. 자기자신을 말하는 데에 갈팡질팡하는 지성체에게는, 마페이도 갈팡질팡하면서 알려줄 뿐이야.”
(제인 오스왈드는 제품이다. 마페이는 순순히 끌려가면서, ‘제인’과 함께 웃었다. 말투도 성격도 휙휙 스위치되는 제품. 누가 사고 누가 제조할지 의문이다. 제품? 그 말은 틀렸다. 제품은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마페이와 함께 바다를 누빈 제인이 더욱 제품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지. 그럼 이 것은 뭐라고 부르는가. 마페이는 제 품에 제 이름을 제인이라 하는 무언가를 껴안았다.)
“그래도, 마페이가 기억하는 사실이랑 비슷한 걸 말해줬으니까 마페이도 하나 말해줄게. 귀 기울여서 잘 들어야해.”
(마페이는 말이야, 응응...) -
89 J.O - 마페이 (X/rD4EN3QA) 2020. 8. 18. 오전 1:56:10(갈팡질팡? 너 때문이잖아! 그러게 조용히 하랬지, 이 나쁜 애야. 다시금 총 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려퍼지는 가운데, 문득 총성이 멈췄다. 시끄럽게 떠들던 무언가들도 일순 침묵했다. 마페이가 제인을 안았다.) 응응, 잘 들을게. (다들 조용히 해, 닥쳐! 한 마디만 더 하면 혀를 잘라버릴거야ㅡ) 제인은 착하니까. (팔을 움직여, 서툴게 마페이를 마주 끌어안았다. 마치 포옹이 난생 처음인 어린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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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초☆큐트 은하 아이돌 마페이! - J.O(오프라인) (yqWze9CtUc) 2020. 8. 18. 오전 2:08:15(물어뜯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대로 붙잡은 채 감옥이 아닌 곳에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순순히 껴안는다. 사실 마페이는 별 이야기를 하려 한 게 아니다. 반응을 보고 귀에 왁!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이번에는 친구가 맺어준 맞선을 보기 위해 백년동안 은하를 건너왔다고 말하려 했다.)
★
(마페이는 속삭였다.)
“마페이는 사실 저기 머나먼 곳에서 온 별님이야.”
(육과 혼이 유린당해도 별의 영은 그곳에 있다. 저기 머나먼 곳, 검성의 성좌에. 이것은 일점일획의 오류도 없는 별의 진언이었다.) -
91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D3qzIZEJsg) 2020. 8. 18. 오전 8:22:22그러면 파크는 대-단한 사람이에요? (마법! 마법!! 새로운 건 흥미로웠습니다. 혹은 책에서만 보던 것을 보았기 때문일까요.) 레스토랑은 6층에 있어요. 주방도 그 안쪽에 있고요. (파크가 뒤따라오자 코펠리아는 입구 안쪽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건물의 내부도 역시 화려하긴 마찬가지군요. 호화리조트, 카지노, 그런 곳에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밝고 화려하고...하지만 사람 하나 없군요. 사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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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J.O - 마페이 (TAB7cNGlkg) 2020. 8. 18. 오전 9:00:24(별님? 별님, 으응, 쟤 거짓말 하구 있는 것 같지. 별님은 다 죽었잖아! 죽었어? 바보야, 별님들이 죽어서 생긴 게 우리야. 그치만 다른 세상 별은 살아있을 수도 있잖어. 그런가? 그런가봐.) 나두 별님인데. (웃었다. 당신 안은 팔 힘이 기이하게 강해지지는 않았는가? 갑자기 손가락들이 옷깃을 그러쥐고 파고들지는 않는가?) 나아, 다른 별님은 처음 봐. (꾸욱 안았다.) 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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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mbh8z1lSvk) 2020. 8. 18. 오전 9:19:29대단한 사람? 음... 아마도...? 마법을 쓸 수 있는게 대단함의 기준이라면. (미묘한 표정을 하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기에는 좀 부족한 느낌도 있고.) 그렇구나.. 그건 그렇고 안쪽도 엄청 화려하네. 상류층들이 다니던 곳이려나. (시체가 있다면 코펠리아 몰래 순간이동시켜 밖으로 치워버렸을까. 물론 코펠리아도 시체를 본 적이 있겠지만, 그래도 이래야 마음이 편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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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E2qIooS2Uk) 2020. 8. 18. 오전 9:59:47음, 그러면 파크는 대단한 사람! (반쯤은 농인듯 싶었지만 어쨌거나 코펠리아는 까르르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애초에 이곳 자체가 상류층이 아니라면...오기 힘든 곳이었으니까요, 파크. (드물게 가라앉은 목소리였습니다. 코펠리아는 총총 뛰어가 한 엘리베이터 앞에 섰습니다.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이 1층에 멈춰져있군요.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코펠리아는 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6층을 누르곤 파크를 기다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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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tKCPBSz33.) 2020. 8. 18. 오전 10:58:24아, 그렇게 말하니까 부끄러워. (힘없이 웃음을 터트리고는 중얼거렸다. 반쯤 농담인 것을 알아챘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단하다는 말이 부끄러운 것은 어쩔 수 없었을까.) ...흐응. 뭐, 이제는 상류층이 아니어도 이렇게 들어올 수 있으니까 문제 없지만. (가라앉은 분위기에 파크는 일부러 너스레를 떨었다.) 무슨 요리를 만들까 고민되네. 코펠리아는 뭐 먹고싶어? (엘리베이터에 타며 코펠리아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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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kFmg4xehC.) 2020. 8. 18. 오후 3:04:58거짓말도 아닌데 뭐가 부끄러워요! (파크의 반응에 코펠리아는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아무래도 재미있나 봅니다.) 그렇긴 하죠... (코펠리아는 전쟁이 일어났던 원인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요, 사람들은 탐욕을 사랑했지요. 그리고 어떤 이들은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겼고요.) 나요? (코펠리아는 잠시 고민했습니다. 아빠랑은 뭘 자주 먹었었죠?) ...팬케이크? (엘리베이터가 6층에 도척할 때 즈음 나온 답에 확신은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아빠는 썩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고, 팬케이크는 그가 할 수 있던 몇 안되는 요리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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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아코 - 애런 (오프라인) (DSa/Glc0z6) 2020. 8. 18. 오후 3:56:26>>60
안 좋다고 한 적은 없는걸요? ( 얌전히 품에 안겨 애런의 몸 위에 눕게 된 어려진 아코는 장난스런 미소를 지은 체 속삭이듯 말한다. ) 아! 이 부분은 좀 흥미로운데요? 애런이 이런거 저런거 하고 싶은 줄은 몰랐거든요 ( 눈을 감은 체 말하는 애런의 품에 얼굴을 기댄 체 조금 놀랐다는 듯 답하며 장난스레 애런의 손을 만지작거리려 한다. ) 애런의 개인적 욕구 발현이라.. 그렇게 말하면 얌전히 따를 수 밖에 없잖아요. 애런이 욕심을 부린다는데 제가 어떻게 그러지 말라고 하겠어요. 이러면 반칙인데~ ( 물론 아무래도 좋은 듯 얌전히 품에 안겨있는 아코였지만 장난스럽게 말하며 살짝 눈을 올려 눈을 감은 애런을 바라본다. ) 애런이 원하는대로 충분히 만끽하도록 해요, 그럼. -
98 애런 - 아코(오프라인) (/bqCqGEUGs) 2020. 8. 18. 오후 7:02:27자기 애인이랑 많은 걸 하고 싶은 건 평범한 거 아닌가요-? (손가락을 들어올려 아코의 콧잔등을 톡 건드리려 한 시간이 베시시 웃으면서 말했다.)(작은 연인이 제 손을 만지작 거리는 것을 귀엽다는 듯 본 소년은 스르르 몸을 일으켰다. 일어서며 점점 나이가 늘어가, 소파에 등을 기댄 채 아코를 품에 끌어안는 자세가 되었을 즈음에는 스물 중반 정도 되는 남자가 되어있었다.) 응. 반칙을 좀 썼어요. (시간은 아코를 바라보며 아주 해사하게 웃었다) 그럼 아코도, 따뜻한 품 안에서, 따끈따끈하게, 몸을 기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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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아코 - 애런 (오프라인) (0H0wIIEPaQ) 2020. 8. 18. 오후 7:10:49물론 그렇긴 해요. 저도 애런이랑 하고 싶은 건 정말 많거든요. 이것저것. ( 콧잔등을 건드리는 애런의 손길에 간지러운 듯 자그마한 어린 아코가 코를 찡긋거리며 수줍게 웃어보인다. ) 정말이지, 혼자 줄었다 늘었다 바쁘네요, 바빠. ( 애런이 점점 성인이 되어가자 웃음을 터트리며 재밌다는 듯 바라본 아코는 얌전히 애런의 품에 안겨선 애런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다. ) 이미 품에 포옥 안겨있는걸요? 이 이상 더 안기려면 힘든데~ ( 해사하게 웃는 애런의 얼굴로 손을 뻗어 볼을 작은 손으로 살살 매만져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턱에 살며시 뽀뽀를 해주려는 것은 가벼운 상처럼 보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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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애런 - 아코(오프라인) (/bqCqGEUGs) 2020. 8. 18. 오후 7:21:04(코를 찡긋거리며 짓는 수줍은 웃음이 귀여운지 시간은 매우 말갛게 웃었다. ..아마 잠시 시간을 멈춰두고 사진을 찍지 않았을까 싶었다.) 하하하. 시간은 늘 바쁜 법이죠! (가볍게 농담을 한 시간은 제 품에 안겨있는 아코의 등을 살살 쓰다듬었다.) 후후, 좀 더 기대고 있으란 거에요. 몸도, 마음도. 힘을 빼고. (그러며 소년은 제 턱에 닿은 자그마한 입술에 유쾌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등을 쓰다듬던 손을 옮겨 아코의 머리를 토닥였다) ...이러고 있으니까 자장가를 불러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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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아코 - 애런 (오프라인) (f4cAO0X78M) 2020. 8. 18. 오후 7:23:53너무 바빠서 놀러 오지도 못해서 문제지만? ( 가볍게 농담을 한 애런에게 장난스럽게 눈을 가늘게 뜨며 속삭이듯 말한다. ) 이미 그러고 있으니까 걱정말아요. 살면서 이렇게 몸에 힘을 뺀 적은 처음일걸요? ( 죽을 뻔 했을 때 빼고, 라는 말은 입 안에 담아두기로 한다. 그리 좋은 말은 아니니까 말할 필요가 없다는 듯 아코는 생각하며 다정하게 등을 쓰다듬는 손길을 만끽할 뿐이었고 이내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는 강아지처럼 비비적거리며 애교를 부릴 뿐이었다. ) 그치만 지금 자버리면 애런이랑 있을 시간이 줄어들어서 곤란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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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애런 - 아코(오프라인) (/bqCqGEUGs) 2020. 8. 18. 오후 7:34:06....아하하. (그 말에 뭐라 할 말이 없는 시간은 마냥 웃는 것으로 대충 회피했다. 원래 할 말이 없으면 그냥 웃는 법이다) ...응. 다행이에요. (아코가 입안에 담아둔 말을 시간은 눈치챘을까 못 챘을까. 시간은 그저 부드러운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다. 아코의 등을, 머리를, 마음을 토닥이는 듯한 느낌으로 시간은 아코를 도닥거렸다. 강아지처럼 비비적거리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 푸스스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니까요. 재우면 안되는데 말이에요- (시간은 고개를 갸웃하며 웃고서는 '원래대로 돌아간' 아코의 입술에 입을 맞추려고 했다) 그러니까. 귀여운 아이는 여기까지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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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아코 - 애런 (오프라인) (0H0wIIEPaQ) 2020. 8. 18. 오후 7:39:51( 할 말이 없는 듯 웃어보이는 애런을 지그시 바라보던 자그마한 아코는 피식 웃어보일 뿐이었다. ) 애런과 만날 때는 더욱 더 힘을 빼고 있지만요? 그러니 걱정마세요, 그 부분은. ( 푸스스 웃음을 터트리는 애런을 보며 걱정말라는 듯 눈을 마주한 체 부드럽게 속삭인다. 자그마한 아코의 손은 여전히 애런의 볼으 살살 매만져주었다. ) 뭐... 애런이 바라는게 그거라면 여기까지인 걸로 해요. ( 원래대로 돌아가는 몸을 느끼며 쿡쿡 웃은 아코가 망설임 없이 애런의 뺨을 잡은 체 입을 맞춘다. 아까까지의 수줍음은 온데간데 없이 조금 박력이 느껴질 정도였다. ) 상을 줄 차례네요. ( 입을 맞추기 전 아코는 작게 속삭이곤 부드럽게 입을 맞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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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애런 - 아코(오프라인) (/bqCqGEUGs) 2020. 8. 18. 오후 7:50:59(원래대로 돌아온 아코를 보며 시간은 나른하게 웃었다. 아까까지 가지고 있던, 마냥 귀여워 하던 어른의 반응과는 사뭇 달랐다. 아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앞에 있는 자신의 사랑을 바라보는 나긋한 눈빛이었다. 제 입에 맞대어진 아코의 입맞춤을 하면서도 아코와 눈을 마주치고 있던 시간은 곧 상을 줄 차례라는 말에 손을 들어올려 아코의 입가를 어루만졌다.) 어떤 상일지, 기대할게요. 분명, 아주, 달콤하겠죠? (그러며 다시금 입을 맞추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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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아코 - 애런 (오프라인) (0H0wIIEPaQ) 2020. 8. 18. 오후 7:54:04기대해주세요, 애런. 아마 실망은 안 할거에요. 분명. ( 입가를 매만지는 손길에 맑은 웃음을 터트리며 대답한 아코는 얌전히 입을 맞춰오는 애런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두사람은 두 사람만의 시간을 만끽하기 시작했다. )
#... 끊을게요!!!!!!!!!! -
106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tKCPBSz33.) 2020. 8. 18. 오후 7:59:05거짓말이 반쯤 섞여있으니까 부끄럽지...! (재미있어하는 코펠리아의 반응에 볼을 살짝 붉힌다. 으, 이젠 코펠리아에게도 휘둘리다니...) 팬케이크라... 팬케이크.. (잠시 고민하다가, 6층에 도착하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뭐, 그러면 초콜릿 잔뜩 얹은 팬케이크에 이것저것 더 해놓지 뭐! (싱긋 웃어보이며) 달콤한 음식이 주를 이룰텐데 단 음식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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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tKCPBSz33.) 2020. 8. 18. 오후 7:59:21#늦게 봐버렸구...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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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오프라인) (yqWze9CtUc) 2020. 8. 18. 오후 8:01:54
(마페이는 많은 별을 보았다. 그리고 많이 떨구었다. 떨군 별의 최후를 구태여 보려하지 않았고, 기억하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마페이에게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떨어진 별 같아★'
(마페이는 냉막한 얼굴로, 볼 옆의 별을 바라본다. 옥죄어오는 팔, 파고들며 구겨지는 옷자락... 이렇게 붙잡힌 상태에서 공격해오면 방어하기 힘들다. 검 끝만큼의 공간이 확보되지 않았음은 물론이거니와, 등 뒤를 상대의 팔에게 그대로 내어주는 형국. 목과 심장이 그대로 노출되는 상태.
마페이가 매일같이 죽여대던, 별이 급소 바로 앞에 있다. 왜 왔느냐니.)
"결투하고 싶어서★!"
(마페이는 '제인'의 어깨를 밀어 얼굴을 마주보며, 생긋 웃었다. 거짓은 아니었다. 그러나 남이 본다면 장난으로 느껴질 만큼 산뜻한 표정과 말투로, 이성으로 벼려낸 말을 던졌다.) -
109 J.O - 마페이 (nwJP7AcrME) 2020. 8. 18. 오후 9:05:12(제인의 눈에는 무엇이 담겨 있는가? 당혹감? 분노? 두려움? 그것도 아니면 결투를 향한 기대감? 그 무엇도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제어할 수 없는 욕구. 모든 별은 결국 나 자신으로 귀결되니, 너 또한 그래야지. 그러니까 식욕. 참을 수 없는 식욕.) 이기면 먹어도 되는 거야? (그러니까 무구한 눈이다. 가장 원초적인 욕망, 그것 하나만이 지탱하는 삶이란 얼마나 순수한가. 웃는 낯이 아이처럼 말갛다.) 응? 너도 제인 하자. 내가 이기면 그래도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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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오프라인) (yqWze9CtUc) 2020. 8. 18. 오후 9:48:02
"아서라. 먹으면 배탈날 거라구."
(마페이는 감옥을 본다. 숨이 막힐 정도로 철통같은 경비. '제인'이 날뛴다면 인명피해를 안 낼 수가 없을 것이다. 인명에 신경을 쓰는 부류는 아니었지만, 남의 차원까지 와서 행패를 부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예의의 문제는 아니었다. 자신의 권역 바깥에까지 폭력을 휘두르는 자신이 짜증나기 때문이었다.
모든 별은 자신의 소명을 다하는 것을 목적으로 행동하고, 마페이의 별은 전쟁의 별이다. 그러나 이따금씩, 노래를 만드는 것처럼 별을 거스르는 본인이 있었다. 어느쪽이든 마음에 들지 않기는 마찬가지여서, 마페이는 그나마 따분하지 않은 곳으로 기울어지고 있었다.)
"대신 노래 불러줄게. 마음에 안 들면 이거 먹어도 돼♡"
(하고, 자신의 왼팔을 툭툭 건드렸다.) -
111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1d.er.Z.Ps) 2020. 8. 18. 오후 10:21:13그런거예요? (코펠리아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확실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같군요. 파크의 말에 코펠리아는 잠시 고민했습니다. 제가 단 것을 좋아하던가요? '코펠리아'는 분명 좋아했습니다. 저는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상관없겠지요.) 네, 나 단 거 좋아해요! (그리곤 화려한 금색으로 장식된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려했습니다. 그 안도 역시 화려하지만 경박하지 않고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주는군요. 널부러진 의자와 식탁, 부서진 샹들리에와 핏자국, 시체만 아니었다면 더 그랬을 것입니다. 코펠리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발을 옮겼습니다. 레스토랑 안쪽의 문을 향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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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tKCPBSz33.) 2020. 8. 18. 오후 10:36:31그런 거야.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코펠리아가 단 걸 좋아한다고 하자, 그러면 다행이네. 라고 웃어보인다.) 오... 고급스럽네. (코펠리아가 발견하기 전에 시체를 전부 치워버리려고 한다. 눈가리고 아웅이더라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것일까.) 그럼 자리 잡고 조금만 기다려줘! (그대로 조리실로 들어가더니 여기저기가 망가진 조리실을 원래대로 복구시킨다.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며 팬케이크를 굽기 시작하고, 염력으로 머랭을 젓기 시작한다. 머랭쿠키,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린 팬케이크, 딸기 생크림 케이크, 수플레, 초콜릿 파르페에 음료수로 레모네이드까지 다양하게 준비하여 코펠리아가 앉은 자리에 세팅하였다.)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좋아해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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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J.O - 마페이 (nwJP7AcrME) 2020. 8. 18. 오후 11:06:40괜찮어, 제인은 중금속도 소화시키니까. (평소같았으면 당장이라도 내키는 대로 했을 테다. 하지만 참고 있는 이유를 굳이 꼽자면, 응, 삼켜버리면 내 시선 안에 못 두니까. 순전히 그것 하나만이 아쉬워서.) 으응, 그럼 무릎 베고 누워서 들을래. (아이처럼 굴었다. 눈을 깜박였다. 나아, 머리도 쓰다듬어줘. 어리광이다. 근원모를 것이다.) 해줄 거지, 응? (변덕이 심한 별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는 부모님의 원수고, 언제는 결투하자더니, 이젠 노래부르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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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온라인) (yqWze9CtUc) 2020. 8. 18. 오후 11:40:45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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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제인'(오프라인) (yqWze9CtUc) 2020. 8. 18. 오후 11:41:16(껴안는 것보다 무릎을 내어주는것이 마음편하다. 마페이는 그러지 뭐, 하며 내려다봤다. 배탈이라. 무슨 노래를 부를까. 준비하고 있는 노래? 아직은 가락 뿐이지만.)
"해주겠다고 했으니까, 해줘야지."
(이 '제인'은 분명 채팅방에 접속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마페이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그렇다면 이 '제인'은 마페이와 접하기 이전일 가능성이 있었다. 차원을 뛰어넘는다면 시간을 뛰어넘는 것도 이상치 않다. 채셔 블랙과 다투던 이도 과거와 현재가 혼재해있었다. 이상하지는 않단 소리지. 마페이는 몸 속에 있는 네트워크 단말을 통해서 메시지 1건을 보냈다. 그 이후, '제인'과 눈을 맞추며 허밍했다.
검성이라 그런지 폐활량에 여유가 넘치는 듯, 음 지속력이 좋았다. 아직 가락에 있어서 올드한 느낌도 풍겨오고, 작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은 작곡 특유의 서툰 만듦새가 있었지만, 어쩐지 마페이의 음색과 잘 맞는다는 느낌.) -
116 J.O - 마페이 (K..vUL70uw) 2020. 8. 19. 오전 12:30:0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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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제인' - 마페이 (K..vUL70uw) 2020. 8. 19. 오전 12:37:04(응, 실실대며 마페이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마페이의 손을 잡고 제 머리 위에 얹었을지도 모른다. 쓰다듬어 줘어, 나직히 재잘댔다. 사실 '제인'은 과거의 존재라기보단, 평행세계의 무엇에 더 가깝지만. 따라서 마페이가 아는 제인이 이 '제인'을 알 일은 결코 없고, 알아서도 안 된다. 하지만 지금의 '제인'은 그런 사실은 전혀 신경쓰지 않으니까. 마냥 눈을 감고 노래를 들었다.) 으응, 노래, (좋다, 라고 하려다가 잠시 고민한다. 솔직해야지, 좋다구 말해! 아니야, 먹구 싶으니까 거짓말하자. 하지만 난 거짓말쟁이 싫은걸. 너만 싫어하는거야! 바보야! 아니야, 나도 싫은데. 다 시끄러워!) 너랑 어울린다. (결국 누군가가 조종키를 잡았다.) 으응, 어울리는 것 같애. 좋구 싫구를 떠나서. (눈을 깜박였다.) 그런데 이게 결투랑 무슨 상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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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초☆큐트 은하 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qPMMpMacJE) 2020. 8. 19. 오전 2:00:38잘못 보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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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J.O - 마페이 (K..vUL70uw) 2020. 8. 19. 오전 2:01:32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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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마페이 - ‘제인’ (qPMMpMacJE) 2020. 8. 19. 오전 2:01:32(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무게중심을 고정시키고 일격을 가할 수 있다. 라고 검성이 말했다. 이 상황에서 그런 걸 생각하고 싶냐고 이성이 질타했고, 본능은 비뚜름히 관망할 뿐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마페이다. 몇 억년의 신성마저 소화시켜 자신의 비료로 만드는 포식자. 허밍이 살짝 흔들렸다. 흔들린 김에, 한숨을 쉬며 끊었다.)
“마페이의 우주에서는 죽고 죽이는 결투만 있는 게 아니거든.”
(마페이에게는 그런 결투밖에 없었지만, 구태여 말하지 않는다. 거짓이 아니다. 함구했을 뿐이니까. 마페이는 손끝으로 ‘제인’의 콧잔등을 톡 쳤다.)
“그래서, 어때? 마페이의 노래는.” -
121 초☆큐트 은하 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qPMMpMacJE) 2020. 8. 19. 오전 2:02:14솔직하게 말하면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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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J.O - 마페이 (K..vUL70uw) 2020. 8. 19. 오전 2:04:02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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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초☆큐트 은하 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qPMMpMacJE) 2020. 8. 19. 오전 2:07:39
친구가 잡아준 맞선을 보기 위해 은하를 100년간 건너서 가보니 맙소사, 거기에는 내가 부모를 죽였기 때문에 복수심을 다진 제인 오스왈드가?! 라는 꿈을 꿨어 (´꒳`)
(마페이는 기억을 잃었다. 제인의 풀네임을 들은 적은 없다. 여기가 처음일 뿐. 하지만 자신이 알던 제인이 단말에 있어서, 마페이는 내심 안심했다.) -
124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S5WRU.Y/w.) 2020. 8. 19. 오전 8:44:29(코펠리아는 파크가 시체를 치워버린 것을 눈치챈듯 했습니다. 굳이요? 코펠리아는 이미 이곳도 와보았습니다. 그저 신경쓰여서일까요. 코펠리아는 파크의 옷소매를 살짝 붙잡으려했습니다. 파크가 돌아본다면,) 고마워요. (하고 말하겠죠. 자리를 잡고 기다리라는 말에 한 식탁에 자리잡아 얌전히 앉았습니다. 그러다 파크가 가져온 것들을 보면 놀라 눈이 동그래지겠죠.) ...이렇게나 많이요? (그러다 파크의 말에 활짝 웃으며 답했습니다.) 파크가 해준거니까, 물론 좋아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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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GR3bzgTz/Q) 2020. 8. 19. 오전 9:05:02(옷소매를 살짝 붙잡는 느낌이 들자 고개를 돌아보았고,) 들...켰어? (라며 살짝 당황한 듯 물었다. 분명히 눈에 안 보이게 다른 곳으로 보냈을텐데, 어떻게 알아챈 거지...) 응. 이것저것 만들다보니 나도 모르게 양이 많아져버렸네. (아하하. 라며 희미하게 웃는다. 아직 양조절은 미숙했을까. 이런 날에는 별로 상관 없겠지만서도.) 응 다행이네. 그러면 먹을까? (팬케이크를 한 덩이 짤라 코펠리아의 접시 위에 올려주고는, 자신도 한 덩이 짤라 입 안에 넣는다. 달콤함이 입에 퍼지며 저도모르게 입꼬리를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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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J.O - 마페이 (sO85Ro/gM.) 2020. 8. 19. 오전 10:45: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으응, 자기야
...아니야 -
127 J.O - 마페이 (sO85Ro/gM.) 2020. 8. 19. 오전 10:49:52으응, 내가 여기서 마음에 든다구 말하면 지는 걸까. (재잘댔다. 콧잔등을 톡 치자 반사적으로 살짝 눈을 감았다.) 그럼 우리 무승부라구 할까, (입꼬리를 올리고 웃었다. 사실 마음에 들었잖아, 이 뻥쟁아! 누군가 소리를 빽 질렀고, '제인'은 그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그 이를 죽였다. 얘 앞에서는 유달리 많이 죽이게 되는 것 같지 않아, 작은 목소리가 재잘댔다.) 무승부니까아, (마페이의 손목을 붙들려고 했다.) 팔 말고 손가락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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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온라인) (JSFFewiqyM) 2020. 8. 19. 오전 11:44:46응?
왜? -
129 마페이 - ‘제인’ (JSFFewiqyM) 2020. 8. 19. 오전 11:45:15('제인'이 손목을 붙들자, 마페이가 싱긋 웃었다. 그리고 슬쩍 뺐다. 손가락을 잃는 것 따위가 겁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질감이랄까. 제인의 손길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 있다. 다른 신성에게 침범당하는 느낌. 마페이의 차원과 결은 다르지만...)
"무승부인데 손가락이라☆ 그거 마페이만 손해보는 기분이라 좀 그런 걸."
(먹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이구동성으로 의견이 나왔다. 그것은 일종의 좌표가 되어, 마페이가 원한다면 다시 접할 수 있게끔도 할 것이다. 잘 꼬드겨 볼까★ 응응.)
"제인의 손가락도 주면 내 손가락 줄게!" -
130 J.O - 마페이 (sO85Ro/gM.) 2020. 8. 19. 오전 11:50:15내 이름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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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J.O(온라인) (JSFFewiqyM) 2020. 8. 19. 오전 11:55:07들켰네(◠‿◠✿)
미안, 더 알게 되면 말해줄게. 아직은 이름말고 모르는 것 투성이거든.
약속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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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J.O - 마페이 (sO85Ro/gM.) 2020. 8. 19. 오전 11:55:19내 손가락? (으응, 잠시 고민했다. 뭘 고민해, 어차피 재생되는 거잖아. 그냥 줘버려!) 그래! 줄게! (눈웃음을 지으며 제 왼손을 내밀었다.) 난 새끼손가락정도는 괜찮은 것 같애. (내면에서 나름대로 타협을 본 결과다.) 대신 마페이가 먼저 줘. 나는 여기 갇혀 있는데, 마페이가 내 것만 먹고 도망쳐버리면 어떻게 해? 그러니까 먼저 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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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J.O - 마페이 (sO85Ro/gM.) 2020. 8. 19. 오전 11:58:54누구랑 이야기하고 있는거야, 너..
...알았어 -
134 마페이 - ‘제인’ (JSFFewiqyM) 2020. 8. 19. 오후 12:05:05(이 감옥은 '제인'을 가두고 도망치지 못하게 할 정도로군. 마페이의 차원이었다면 일단 감옥 째로 부숴서 경도나 구조를 알아봤겠지만, 마페이의 차원이 아니니까... 적당히 파악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쉬웠다. 머페이는 약지를 대충 뜯어내서, '제인'의 눈앞에서 흔들었다.)
"자, 이제 제인 거 줘. 셋 세면 교환하기다?"
(근섬유와 뼈까지 생생하게 구현되어있다. 당연하지. 자신의 몸을 의지 그대로 써야하는 검성이었으니까. 그 당시의 마페이는 몸을 전부 파악하고 있던 것이 분명했다. 아마 배를 갈라본다면 그 안의 것도 다 보이겠지. 지금의 마페이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게 무슨 촌극인지☆'
#좀 그런 묘사가 있나 싶어서 스포로 가려둿습니다... 고어의 ㄱ..? 정도는 되는 것 같섭니다 안 봐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
135 J.O - 마페이 (sO85Ro/gM.) 2020. 8. 19. 오후 12:21:46<clr slateblue>(시선이 손가락에 고정되었다.)
(입을 열자, 마페이가 아는 제인보다 훨씬 더 날카로운 이가 드러나고, 이를 이용해 제 왼손 약지를 뜯어냈다.) 하나, 두울, 셋. (마페이에게 제 약지를 들이밀었다. 이 와중에도 단면에서는 손가락이 다시 재생되고 있다.) -
136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S5WRU.Y/w.) 2020. 8. 19. 오후 12:22:30뭐가요? (코펠리아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그냥 와줘서 고맙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려고 했는데...내가 모르는 사이에 뭐라도 했어요? 가련, 시체를 치웠다던가요? (그러곤 피히히 웃어보였습니다. 역시나 장난이었나 봅니다.) 당연히 알죠. 이미 몇번이고 드나들었던 곳인걸요. 제가 치우지도 않았고 다른 누가 치웠을리도 없으니까 파크가 치웠겠죠! (파크가 준 팬케이크를 한입 크게 베어물었습니다.) ..맛있어요! (하긴,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건 오랜만이었던가요? 코펠리아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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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pxPwcx/7nk) 2020. 8. 19. 오후 12:39:53으아아아악... 역시 눈치채고 있던 거야...? (당황해서 어버버하다가 피히히 웃자 멍하니 코펠리아를 바라본다. 이게... 그러니까 처음부터 들켰던 거라고... 응...) 아니, 그, 네 교육상 안 좋을 것 같아서 치운 건데... 아무래도 이미 봤다니 별로 도움이 되진 않은 것 같네. 미안. (머쓱한지 머리를 살짝 긁적인다.) 맛있다니 다행이네! 마음껏 먹어. (안심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느긋하게 먹기 시작하다가) 이렇게 있으니 왠지 남매같네. 내 생각일 뿐인 걸지도 모르지만. (희미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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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S5WRU.Y/w.) 2020. 8. 19. 오후 2:18:17(코펠리아는 두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파크가 미안할 게 뭐있어요? 나 생각해서 해준거잖아요! 그러니까 고마워요! (코펠리아는 그렇게 말을 마치곤 밝게 웃었습니다.) 음, 엄-청 맛있어요! (그러고보니 아빠는 늘 서툴러서 팬케이크 하나도 잘 못하곤 했는데 말이죠. 코펠리아는 생각을 지워내었습니다. 사람을 앞에 두고 다른 생각을 하는 건 좋지 않은 거랬습니다.) ...남매요? (코펠리아는 생각치도 못한 말을 들었다는듯 머뭇거렸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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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JXABNNQSCo) 2020. 8. 19. 오후 2:31:45(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응, 그렇기는 해도... 결국 도움을 거의 못 준거나 다름없으니까. (약하게 한숨을 내쉬려고 한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남매. 왜? 조금... 별로려나? (조심스럽게 고개를 갸웃거린다.) 별로라면 미안. 그냥 이렇게 있으니 어쩐지 친구보다는 남매 같은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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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JXABNNQSCo) 2020. 8. 19. 오후 2:33:43똑똑~ (입으로 노크소리를 내더니, 이내 앳된 인상의 청년이 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온다.) 카츠샌드 사왔어요! 맛있겠죠! (햄햄팡팡의 로고가 적힌 비닐봉지를 내밀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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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3p8D.QS2xo) 2020. 8. 19. 오후 2:48:30(만약 방 안으로 들어온 에디가 침대 쪽으로 눈을 돌린다면, 침대와 거의 한 몸이 되다시피 한 상태로 인형을 끌어안고 누워있는 파이퍼가 보일 것이다) ...아. (반응이 한 박자 느리다. 목소리에 반응했기보다는 냄새에 반응했다는게 더 그럴듯해 보일지도) 으응.. 신입 안녕..(졸린 눈이 반쯤 뜨인 채로 에디를 쳐다보다가- 다시 감긴다. 졸려.. 웅얼웅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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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S5WRU.Y/w.) 2020. 8. 19. 오후 2:49:38(코펠리아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아무래도 의아한가 봅니다.) 하지만 그게 파크의 잘못도 아니잖아요? (파크의 말에 코펠리아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니에요, 그냥...익슥치 않아서요. (그러다 분위기라도 띄워보려는 것처럼 장난스럽게 웃었습니다.) 왜요? 파크 나랑 남매해줄거예요? (그러곤 까르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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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JXABNNQSCo) 2020. 8. 19. 오후 2:57:07우와 완전 침대와 합체하셨는데요... (침대에 누워있는 파이퍼를 흔들려고 하며) 또 말투가 바뀌셨네요. 졸리셔도 일어나세요? 밥은 드셔야죠. (냄새에 반응한 걸까. 카츠샌드를 꺼내서 파이퍼 눈 앞에 흔들어보려고 한다. 이러면...깨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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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JXABNNQSCo) 2020. 8. 19. 오후 2:59:06내 잘못은 아니지. 그래도 그냥 미안한 거니까. 이해하기 힘드려나...? (살짝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다가 장난스러운 웃음을 보자, 파크 역시 피식 웃음을 터트린다.) 우리 자수정이 같은 동생이라면 난 좋은데, 자수정이는 어때? (장난스러운 어조지만 좋다는 말은 진심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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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3p8D.QS2xo) 2020. 8. 19. 오후 3:07:33휴일.. 잘 없으니까..(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말하다가, 몸이 흔들리자 작게 앓는 소리를 내며 인형에 고개를 반쯤 파묻는다) 말투 신경쓰기엔 정신이 흐려서..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 카츠샌드가 눈 앞에서 흔들거리자 한쪽 눈을 뜬 채로, 시선이 샌드를 따라 이동한다.) 배는 고픈데 일어나기 싫어요.. (아까보단 조오금 깬 목소리. 자세는 똑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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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S5WRU.Y/w.) 2020. 8. 19. 오후 3:09:16(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사과를 하죠? 당신의 말대로 코펠리아는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파크의 말에 코펠리아는 살짝 당황한 것같았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말해올줄은 몰랐기 때문일까요? 한참을 고민하던 코펠리아는 답했습니다.) 나도 좋긴 하지만...정말로 괜찮아요,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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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JXABNNQSCo) 2020. 8. 19. 오후 3:11:46아, 그러고보니 이건 오랜만에 있는 휴일이던가요... (이거 놀아달라고 하기에는 글렀네. 라고 생각하다가 이어진 말에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투 그거 컨셉이었군요...? (라고 놀란다. 원래 무뚝뚝한 성격이신 줄 알았는데!) 그러시면 입만 움직이시면 제가 먹여드릴게요. 아- (카츠샌드위치를 꺼내 포장지를 벗겨 파이퍼의 입 쪽으로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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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JXABNNQSCo) 2020. 8. 19. 오후 3:14:19그냥 그런 기분이 드는 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나중에 코펠리아도 이 기분을 알기 될 거야. (잠시 고개를 끄덕이더니) 응? 내가 먼저 남매 이야기를 꺼냈잖아? 나는 좋으니까 그렇게 말한 거지. (키득 웃는다.) 네 세계에 들어간 김에 가족까지 된다면 더 기쁠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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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3p8D.QS2xo) 2020. 8. 19. 오후 3:27:26원래는 휴일에도 일을 가져와서 했습니다만.. 마침 어제 일을 다 끝냈으니까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며 쿠션을 더 꼬옥 껴안은 채로 부비쟉거린다) 아뇨, 딱히 컨셉은 아닙니다. 그냥..(하품한다) 약 기운 때문에 말투가 왔다갔다 하는 것 뿐이니까요. (그러고 보니 약병을 정리했던가. 그녀는 자세를 바꾸는 척 하면서 침대 위에 나뒹굴던 엔케팔린과 수면제 통을 숨긴다) 허, 참.. 팀장을 애 다루듯 하려고 하시는군요. (말은 저렇게 했지만, 입가로 향한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문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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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JXABNNQSCo) 2020. 8. 19. 오후 3:35:01아니, 휴일에도 일을 가져오세요...? 휴일에는 좀 쉬세요... (한숨을 깊게 내쉬며 중얼거린다. 휴일에도 일한다니 이 회사가 미친 걸까 아니면 업무량이 미친 걸까.) 약기운? 무슨 약 드셨는데요? 수면제라던가? (다행히 엔케팔린은 못 본 듯 싶었다. 만약 봤다면 엄청나게 잔소리를 했을 테지만...) 싫으시면 일어나시면 돼죠! 배는 고픈데 일어나시기 싫으시다면 이 방법 외에는 없잖아요. (파이퍼가 다 먹으면 입쪽으로 가져다대는 것을 반복한다. 어느새 다 먹으면, 그것을 쓰레기통을 찾아 버리려고 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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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3p8D.QS2xo) 2020. 8. 19. 오후 3:49:01할 수 있을때 미리 해놓는게 좋으니까요.(일이 워낙 많으니까. 지친 듯 말하면서 한숨을 내쉰다) 수면제..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인다) 네, 수면젭니다. 잠을 깊게 자질 못해서, 약이 없으면 힘들더군요(엔케팔린은 못 본거 같네.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 왠지 잔소리를 할 것 같았으니까) 하지만 지금 자세 진짜 편한데..(살짝 시무룩해진 목소리를 내면서 샌드위치를 받아먹는다. 꽤나 맛있었는지 자기도 모르게 헤실 웃는다.) 쓰레기통 저기...(손으로 책상 옆을 가리키려다가 말고는 에디의 소매를 잡아 끈다.) 아니, 그냥 제가 버리겠습니다. (쓰레기통 안에 가득찬 커피나 에너지 음료 캔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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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FXFN264ftE) 2020. 8. 19. 오후 4:34:04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쉴 수 있을 때 쉬는 것도 중요하다구요? (고민하는 모습이 약간 의심스러운지 미간을 좁히다가,) 그럼 어쩔 수 없네요. 약의 힘을 빌려서, 라는 건 조금 아쉽지만 어찌되었선 휴식을 취하려는 거니까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해드리는 거잖아요. 팀장님은 편히 쉬셔야 하니까. (헤실거리는 모습을 보더니 저도모르게 키득. 웃는다.) 에이 어떻게 그래요. 제가 버릴게요. (소매를 잡아 끄는 것에도 기어코 쓰레기통으로 가더니) 으악... 이 카페인들은 다 뭐에요... (경악하며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린 후 파이퍼를 째릿.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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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S5WRU.Y/w.) 2020. 8. 19. 오후 4:40:36그런가요? (코펠리아는 짧게 답했습니다. 그러다 파크의 말이 들려오자 혼란스러워보이는군요. 눈동자가 조금 흔들리는 것갗기도 합니다. 고개를 숙인 코펠리아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생각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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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TK2x0WAI5Y) 2020. 8. 19. 오후 5:04:16...응. 마음껏 생각해봐. (코펠리아를 살짝 쓰다듬어주려고 하고는) 가족이 생긴다는 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니까. 고민해서 후회없는 쪽을 선택해줘. (빙그레 웃어보이고는, 말없이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기 시작한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는 존중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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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3p8D.QS2xo) 2020. 8. 19. 오후 5:16:05쉬는 것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하고 있으니, 걱정할 필욘 없습니다. (시간이 날 일이 거의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지. 아직 졸음이 섞인 눈을 느릿히 깜박이던 그녀는 에디의 말에 그를 빤히 쳐다본다) 그 팀장에.. 그 신입이로군요 (한숨 푹 내쉰다. 잔소리하는게 어찌 저리 똑같은지) 아무리 쉬어야 한다고 해도 이런건 조금 그렇습니다만 (잘 받아먹어놓고 이러는 것도 좀 웃긴데. 목소리가 작아지다, 키득 웃는 모습에 갸웃거린다) 왜 웃습니까? (얼굴에 빵가루라도 뭍었나 싶어 입가를 손등으로 대충 훔친다) 그럴필요 없습니다. 제가 버리겠.. 하아.. (기어코 가는 모습에 미간을 짚다가, 자신을 향한 시선을 외면하며 다시 인형을 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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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sXSY0Nq98E) 2020. 8. 19. 오후 5:54:42시간이 날 때마다... 그걸로는 부족해요. 하루정도는 푹 쉬어야 하는 법이라구요. (입을삐죽 내밀고는 투덜거리다가, 파이퍼의 말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뜬다.) 교육팀장님도 이런 말을 하셨었나요? (어쩐지 통한 느낌이라 신기했을까.) 억울하시면 다음부터는 잘 챙겨드시면 되요~ (능청스레 말하다가, 다시 한번 키득 웃더니) 웃으시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아서요. (뭐가 뭍은 건 아니에요. 라고 작게 덧붙이며 웃었다.) 하아아아... 이 카페인들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에너지음료 한 캔을 쓰레기통에서 꺼내와 파이퍼 눈 앞으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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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ZOci9n6zHo) 2020. 8. 19. 오후 6:32:46팀장까지 올라온다면 하루 푹 쉴 시간같은건 거의 없습니다..(예외가 있다면 복지팀장일까. 그 녀석은 없던 이유도 만들어내서 쉴 녀석이니까. 그녀는 동그랗게 눈을 뜬 신입을 흘끗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네, 자기가 보기에 무리하는 것 같아 보이는 관리직에게는 항상 잔소릴 하곤 했습니다.(그 잔소리의 대부분은 그녀에게로 향하곤 했었지.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이였다.) 억울한건 아닙니다만...(식사를 잘 안챙기는건 사실이였으니 할 말이 없었다) 제가요? 웃었다고?(영문을 모르겠단 반응을 보이던 그녀는 눈 앞에 내밀어진 캔을 쳐다본다. 설명이라. 굳이 설명이 필요하진 않았지. 변명할 필요도 없고. 상대는 어쨌거나 신입이니까.)일을 하면서 잠을 쫒기 위해서 마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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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S5WRU.Y/w.) 2020. 8. 19. 오후 7:01:49(코펠리아는 순순히 쓰다듬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당신이 기다리는 것같자 고개를 저었지요.) 아뇨, 그러니까, (코펠리아는 말을 잠시 골랐습니다.) ..아직 시간은 많잖아요. 모비딕도 읽어주기로 했고, 놀이동산도 안가본 곳이 많이 남았는걸요. 그러니까, 파크가 가기 전까지는, 그때는 답을 줄게요. (어쩐지 우물거리는 것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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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ZkaZqsu7D2) 2020. 8. 19. 오후 8:04:03저런... 하지만 다른 5등급 직원분들도 많잖아요? 그분들과 일을 좀 나누시는 건 어떠신가요? (복지팀장님...은 꽤나 여유로운 느낌이던데, 다른 팀장들은 아닌가보다.) 아하하. 교육팀장님과는 마음이 잘 맞네요. 역시 교육팀장님은 좋은 분 이세요. (키득키득 웃어보이다가) 네! 웃으셨는데요! 평소에도 그렇게 웃으시면 얼마나 좋아요! 웃는게 더 나은데! (신이 난 듯 떠벌거린다.) ...그건 알아요. 하지만, 몸 상태가 걱정된다구요. 아무리 그 괴물들을 잡을 정도로 강하다고 하셔도 그게 이렇게 몸을 안 돌봐도 된다는 건 아니라구요? (하아. 하고 한숨을 내뱉고는) 언제까지 신입 취급을 하실 생각이신지... (라고 투덜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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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ZkaZqsu7D2) 2020. 8. 19. 오후 8:09:20... (잠시 코펠리아를 말없이 바라보다가) 그러면 그렇게 해. 내가 떠난 이후에 답을 줘도 괜찮지만? 뭐든 간에 난 코펠리아가 하는 선택을 존중하니까. 그게 말할 타이밍이든, 말에 대한 답이든 간에 말이야. (희미하게 웃어보인다. 그러다가 등받이에 편히 등을 기대며) 그러면 지금 모비딕 읽어주라! 마침 실내이기도 하고, 맛있는 거 먹어서 기분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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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S5WRU.Y/w.) 2020. 8. 19. 오후 8:31:49(코펠리아는 파크의 말을 들으며 시선을 피했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불편한 기분이었습니다. 싫은 게 아니라 파크에게 미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인지는 코펠리아 자신도 모르겠다는군요.) 그럴까요? (코펠리아는 가방에서 낑낑거리며 책을 꺼냈습니다. 확실히...하드커버기만 하면 무기로 써도 될 정도의 두께네요.) 정말로 괜찮아요, 파크? 많이 두꺼운데. (아마 그 정도의 시간이 있냐는 물음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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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ZkaZqsu7D2) 2020. 8. 19. 오후 8:41:22그게... 책이야? 백과사전이 아니라? (파크는 당황했는지 잠시 머뭇거리다가 물었다. 뭐야 저 두께는...) 음, 어, 괜찮아! 어차피 남는게 시간이니까! (피식 웃어보인다. 학교는... 뭐, 하루쯤은 빠져도 별 상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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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S5WRU.Y/w.) 2020. 8. 19. 오후 9:08:06소설 맞아요! (코펠리아는 파크의 말이 웃기다고 생각했는지 피히히 웃었습니다. 그러다 파크가 괜찮다고 하자 책을 무릎 위에 올려 펼치곤 첫문장을 읽기 시작했습니다.)"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Call me Ishmael.)"(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의외로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실감나게 잘 읽는군요. 등장인물마다 어투도 바꿔가면서요. 전체적으로는 에이허브 선장이 모비딕이라는 흰 향유고래를 쫒는 내용이지만 중간중간에 고래들의 구체적인 생태나 여러 상징들도 등장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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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ZkaZqsu7D2) 2020. 8. 19. 오후 9:24:31소설이라기엔 너무 두꺼운데... (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라는 말이 들리자 입을 다물고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그 이후에 들린 이야기들은 꽤나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다. 에이허브 선장과 모비딕의 대립적인 이야기들...) 재미있긴 한데, 조금 허무하네.. (결국 이야기가 끝나자 살짝 중얼거린다.) 에인허브 선장은 결국 고래사냥을 성공하지 못 했고, 모비딕도 죽었는지 모르니... 허무한 기분은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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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S5WRU.Y/w.) 2020. 8. 19. 오후 9:33:01그런가요? (코펠리아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상은 틀린 것이겠지요. 파크는 에이허브 산장의 목표에 좀 더 집중하며 읽었나보다고, 코펠리아는 생각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퀴퀘그가 결국 죽은 점이 신경쓰이더라고요. 소설 내에서 나름 좋아하던 인물이었거든요. 선하고, 순박하고...자연에서의 죽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그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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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Lunacy-알렉세이 (S5WRU.Y/w.) 2020. 8. 19. 오후 9:57:40언니야
언니
알료샤 언니
...
혹시 지금 바빠? -
167 알렉세이 - 루나시 (K..vUL70uw) 2020. 8. 19. 오후 10:04:08? 아니
왜? 무슨 일 있어? -
168 Lunacy-알렉세이 (S5WRU.Y/w.) 2020. 8. 19. 오후 10:06:37아니
그냥,
별일은 없는데
...지금 아니면 나중에는 또다시
입을 다물려 할 것같아서
지금이라도 그냥
응
상담받고 싶어서
언니한테는 매번 감췄으니까
응
지금이라도
...나도 모르겠어. -
169 알렉세이 - 루나시 (K..vUL70uw) 2020. 8. 19. 오후 10:13:34으음
그렇구나
그러면.. 음
아만다가 편한 부분부터 이야기해볼까? -
170 마페이 - ‘제인’ (JSFFewiqyM) 2020. 8. 19. 오후 10:18:06
(진짜로 튀어버릴까? 마페이의 차원과 법칙이 다르다곤 하나,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마페이의 좌표를 찾아서 이 이상한 것이 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마페이는 둘까지 고민하다가, '제인'의 눈을 보았다가, 그냥 건네줬다. 건네주는 손에는 이미 약지가 멋들어지게 나있었다. 5분 전과 다르지 않고, 1억년 전과도 다르지 않은 손가락이.)
"셋."
(마페이는 '제인'이 내민 약지를 거머쥐려 했다.) -
171 Lunacy-알렉세이 (S5WRU.Y/w.) 2020. 8. 19. 오후 10:24:54언니
있잖아
모르겠어
미안
불안해
...나도 사실 잊혀지기 싫은데,
이제 멈출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계속 그냥 동료들이랑 같이 있고 싶은데
그 사람들도 이제는 나를 무시하게 되어버려서
모르겠어, 언니.
나, 난 책임을 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다시 악의만 태우고 있는데
그런데 사실 잊혀지기 싫어.
적의어린 시선을 보는 것도 싫어.
그냥 정말
....왜 옛날보다 내가 더 약해졌는지 모르겠어
아니, 능력말고
정신이
옛날에는 더 강인했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어 -
172 '제인' - 마페이 (K..vUL70uw) 2020. 8. 19. 오후 11:00:22(제인은 마페이가 건네준 손가락을 낚아채듯 집어들었다.)
(그리고 입 안에 넣고 씹었다. 아드득, 하는 소리가 났고, 삼켰다. 응, 별님두 맛이 별로 차이나지는 않는다. 애석하다는 듯이 재잘댔다.)
마페이는 내가 싫어? (말간, 그래서 공허한 눈이 마페이를 향했다. 저 안에는 마페이가 아는 다정한 이도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수많은 외침과 전쟁 속에 묻혔을 뿐이다.) 제인은 마페이가 좋은데, 응. 마페이는 제인이 싫어? -
173 알렉세이 - 루나시 (K..vUL70uw) 2020. 8. 19. 오후 11:02:20이렇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약해진 게 아니라.. 음.. 니가 뭘 바라는지 더 잘 알게 된거지
어떻게 보면 더 성장한 거고
왜 책임지고 싶어? 왜 잊혀지기 싫은 것 같아?
사실 나는 너보고 뭘 하라고 정해줄 순 없어
그냥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정리하게 도와주는 거지 -
174 Lunacy-알렉세이 (S5WRU.Y/w.) 2020. 8. 19. 오후 11:07:11그냥, 있지
옛날에 나는 시련에도 곧잘 일어나서 계획부터 짰어
생각부터 하고
지금은, 주저앉아서 찡찡거리기나 하고 있는걸
책임은, 내가 일을 저질렀으니까.
그건 의무야.
잊혀지는 건,
어제까지 이야기하고 즐겁게 떠들던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적의어린 시선을 받는 게
좋을리가 없잖아.
정말로, 그럴리 없잖아.
나
언니한테
내 이야기 별로 해준 적 없지?
최근에는 특히. -
175 알렉세이 - 루나시 (K..vUL70uw) 2020. 8. 19. 오후 11:45:54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으니까
지금은 왜 그런 것 같아,
아니면.. 왜 아만다가 그러고 있다고 생각해?
무엇의 의무인데?
응, 그랬지
무슨 이유라도 있었니? -
176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rQEReUie0w) 2020. 8. 19. 오후 11:54:59(다른 5등급 직원들과 일을 나눈다라. 그녀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이 아니였고, 시도해보지 않은 것도 아니였다.결과가 참담했던게 문제였지만.) 그 애들은 자기들만의 일이 있으니까요 (그녀는 무심결에 흉터를 만지작거리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긴 싫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일 아닙니까. (교육팀장이 좋은 분이라는 말엔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좋은 녀석입니다. 다정할 때는 다정하고, 엄할 때는 엄하니까요. 세피라처럼 쓸데없는 짓으로 직원을 괴롭히지도 않고 말이죠.(약하게 한숨을 내쉰다) 저도 이 회사에서 웃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리고, 이 정도 가지곤 쓰러지지 않습니다. 신입은 절 너무 약하게 보는 것 같군요 (재밌다는 듯 입꼬리를 올린다) 저도 제 목숨 중요한 줄 압니다. 그렇게 쓸데없는 걱정을 하니까 아직까지 신입 취급하는 거고 말이죠. 교육팀 3등급 햇병아리 관리직 에디 직원 (장난스레 그를 부르며 자신의 옆자리를 툭 친다) 언제까지 서 있을 생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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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Lunacy-알렉세이 (S5WRU.Y/w.) 2020. 8. 19. 오후 11:58:16모르겠어, 언니
나도 모르겠어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쉽게 무너졌지?
난, 그러니까,
행복을 겪었고 일상을 겪은 게
나를 약하고 무르게 만들어버린 것같아.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
아니 이유는,
그냥 걱정끼치는 게 싫었어
무서웠어
그런데
있지, 언니
나 이면세계와 우리 세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아더를 데려왔어.
이제는 걘 인간이야.
그냥 걔가 외로워하는 게 내 옛날이랑 겹쳐보였거든.
문제는
그러면서 그 어둠들을 태워야했는데
그게 내개 다 태울 수가 없으니까
세상에 해를 안 끼칠만큼만 흡수시켰는데
그걸로도 사람들이
범죄율이 올라가더라고? 응.
그래서 처음에는 경찰이 가도록 하고 그랬었는데
그 사람들 잘못이 아니잖아
내가 그걸
흘려버린 거니까
그래서 다시 태우고 주워담고 있는데
그래서 의무고 책임이라는 거야.
그런데 어둠이 쌓이면
나는 다시 옛날처럼 되니까
무시당하고 적의당하고
....말이 왜 자꾸만 횡설수설 나오지
모르겠어
그냥
이해하겠어, 언니? -
178 마페이 - ‘제인’ (.95QIblWNY) 2020. 8. 20. 오전 1:04:57(마페이는 '제인'의 약지를 손아귀로 으스러뜨렸다. 행성이 부서지는 소리에 묻히는, 필멸자의 유약한 소리가 난다. 들어본 적이 꽤 되었다. 마페이는 공허한 눈을 마주보며, 궁리했다. 어차피 다시 볼 지성체도 아니다. 마페이는 떨어지고 부서진 별을 뒤돌아본 적 없으니까.)
"응. 싫어♥"
(그렇게 말하며, '제인'의 뺨을 쓰다듬었다. 으스러진 살점이 볼에 문질러지며 차가운 감촉을 남긴다. 퓨레라도 된 것처럼.)
"여길 나가. 그리고 마음에 안 드는 거는 다 부숴. 그러면 좋아해줄 수 있어.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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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fTiLm2K0As) 2020. 8. 20. 오전 10:00:42말 함부로 한건 언니니까, 난 모르는 일이야? (얄-밉) 으응, 그렇구나. 버그 안 나게 잘 했어야지. 어떻게 버그를 낼 수 있어! (볼 꼬집기 성공한게 맘에 들었는지 신난 목소리다. 야호!)
어른되면 못 써먹으니까 써먹어야지? 이잉. 멍들 거 같애. (아니요… 절대 아니요… 잉얼잉얼칭얼칭얼거리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아냐, 조금이야. (이제는 논리도 없다!) 그럼 언니가 혼자 찌르고 있을래? 콕콕. (하겠냐… 안할 것을 알면서도 그냥 놀리고 있다.)
그 사이에 뭐가 있어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괜찮아, 그런 일 생겨도 언니 탓 안할게! (빵글! 기대도 안 한 다는 뜻 아닐까. 그리고는 불러올 사람이 아저씨말고 있기는 해? 하고 놀린다.)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 뭐. 그리고 1+1이면 언니도 1+1이거든? (바보. 바보!)
그럼 타로카드 사다줄까? 아니면 막 수정구슬 같은 거. (꺄르륵! 코드가 어떻게 나와도 놀릴 예정이고, 그러고 있다.)
고장낸 건 언닌데 왜 나보고 뭐라 그래. 반송해보든가. 해보든가! (메-롱)
(코드의 묘한 태도에 눈만 깜빡거린다. 굳이 사실을 짚어줄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되도 않는 입씨름으로 이어질 것 같아서. 그냥 질문에만 답하기로 했다.) 언니보다 어울리는 사람은 많다고 언니가 안 어울린다는 건 아니지.
(모스부호로 한 건 아니었지만… 모스부호냐고 묻자 모스부호를 한 번 해줘야 하지 않겠나! ‘FOOL CISTER’라고 톡톡, 손가락을 떼었다가 갖다댔다가. C는 일부러, 그러니까 C + sister.) 맞춰 봐, 그럼. (꺄륵!)
둘 다 고를거야? 장난으로 멋진 건 무려 30kg이 넘어가는 12세 어린이를 목마 태우고 여태 버텼다는 점! (와아! 박수 짝짝!) 진심으로 멋진 걸 왜 말 못 해?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앞으로 훅 몸을 숙인다. 코드가 고개를 들면, 눈을 마주칠 수는 있지 않을까. 늘어진 머리카락이 움직임을 따라서 흐느적.) 여기 살고 있는 거.
(쓰레기처럼 들리잖아라는 말에 딱히 대꾸 안 했다… 아니진 않지 않아?) 그랬어? 으응, 린든 어린이는 진심이 아니었어요? (놀려먹기 장인!) -
180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YbMSvQJ1YE) 2020. 8. 20. 오후 2:57:39뭐, 퀴퀘그가 죽은 건 나도 슬프더라. 하지만... 나는 선장과 모비 딕의 이야기쪽에 더 관심이 가서 말이지. (고개를 살짝 끄덕이더니) 자신의 다리를 잃게 만든 모비 딕에 대한 열정은, 결국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선원들의 목숨까지 버리게 만들었지. (한숨을 작게 내쉬다가) 정말 불쌍하면서도 어리석은 사람이네. 에이허브 선장은. (코펠리아 쪽으로 시선을 향하며) 코펠리아는 퀴퀘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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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YbMSvQJ1YE) 2020. 8. 20. 오후 3:12:58물론 다들 맡은 일이 있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남는 손 정도는 빌릴 수 있지 않나요? (자신의 볼을 살짝 긁적이다가) 하아아아. 그 자기 일은 온전히 자기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위험한 거라구요... (자신의 머리를 쓸어내린다. 그런 생각을 하다 미친 사람이, 바로 꿈에 나와서 좀 불안했을까.) 엄하신 모습은 아직 못 봤는데... 제가 신입이라서 그런 걸까요. (교육팀장의 엄한 모습을 떠올려보다가, 고개를 살짝 갸웃한다. 상상이 안 가는데...?) 그럼 앞으로 웃을 일 많게 해드릴게요! 웃겨드린다거나? (키득키득 웃다가) 하하... 그거야 파이퍼 팀장님은 톡 치면 그대로 쓰러져서 잠들 것 같은 인상이니 어쩔 수 없잖아요. (자꾸 괜찮다고만 하는 파이퍼에게 심술이 났는지 농담을 던져본다.) 으아악! 조금만 기다리세요! 저 지금 가치관 모두 3이니까! 곧 4등급 올라가서 신입 취급 탈출할 거니까요! (살짝 삐진 티를 내며 입술을 삐죽 내민다.) 파이퍼 팀장님 편히 쉬시라고 안 앉던 거거든요. (퉁명스레 말하지만 그래도 파이퍼 옆에 털썩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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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BnbnTyn7IY) 2020. 8. 20. 오후 3:27:30에이허브 선장의 집착은 이해가 가지만, 한편으로는...잘 모르겠어요. 그래야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코펠리아는 조그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탐욕은 언제나 모든 것들을 망치곤 했죠.) 퀴퀘그요? 음....낯선 이방인 친구에게 보여주었던 호의가 인상깊었던 것같아요. 이스마엘에게 있어서는 선했을지는 몰라도 지혜롭거나 하지는 않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고민하는지 책에 가만히 손을 올리고 표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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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YbMSvQJ1YE) 2020. 8. 20. 오후 4:05:41사람들은 항상 무언가에 집착하지. 그 중에는 다른 사람이 보기엔 별 거 아닐지라도, 다른 사람들까지 희생시켜가며 얻거나 달성하고 싶은 무언가에 집착하는 사람도 있어. 에이허브 선장은 그 중 하나였던 것 뿐이지. (누군가를 연상하듯 파크의 어조는 조용했지만 적의가 서려있었을까.) 지혜롭지 않은 인간일까... 나는 선량한 것 까지는 동의하지만 지혜롭지 않다는 건 잘 모르겠네. 거기까지 깊게 생각하지는 못 했거든. (사실 완벽히 이야기를 이해한 것도 아니었으니까. 표지를 바라보는 코펠리아를 빤히 응시하며 고개를 갸웃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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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Uu3hTsc7gc) 2020. 8. 20. 오후 4:27:53글세, 저는 할 일을 다 마친 직원을 손이 남지 않느냐는 이유로 불러내서 제 일을 돕게 만들고 싶진 않습니다. 부탁하고 싶지도 않고요. 단지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그 애들에겐 부담일 것 아닙니까. (팀장이라는 위치였으니까, 속으로는 싫어하면서도 억지로 도울 가능성도 있겠지) 그리고 제 일은 제 선에서 끝내야지 나중에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오로지 제 책임으로만 돌릴 수 있습니다.(지그시 쳐다보는 눈빛이 단호하다. 더 이상의 말은 듣지 않겠다는 것처럼)음.. 신입이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엄한 태도를 보여야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어디까지나 아마도였지만.) 뭐.. 그건 신입 마음대로 하십쇼. 그것보다 제가 그런 인상입니까? (몰랐다는 듯, 시선을 거울로 향한다. 진한 다크서클에 생기라곤 없어진 지 오래인 눈빛. 딱히 달라진건 없는데. 한참 보면서도 잘 모르겠다는 눈치로 갸웃거리다 시선을 다시 에디에게로 향한다) 곧 4등급이지, 아직은 3등급 아닙니까. 병아리 관리직 에디 직원. (삐진걸 알면서도 괜히 더 놀리던 그녀는 에디가 자신의 옆에 앉자, 안고 있던 인형을 그의 무릎 위에 올려준다. 폭신한 징벌새 인형이다) 저 편하자고 신입을 세워 놓는 취미는 없으니까요. (내 손이 비었네. 상관은 없지만.) 그나저나, 뭐 하고 놀아드릴까요.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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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알렉세이 - 루나시 (85/XiMZEiA) 2020. 8. 20. 오후 5:12:35그건 물러진 게 아니라..
불행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벗어난 거지
음...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아만다?
어둠을 가지게 된 모든 사람이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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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BnbnTyn7IY) 2020. 8. 20. 오후 5:21:43예를 들어 필요 이상의 돈이라던지요. (코펠리아는 파크의 말을 듣고 나름대로 무언가를 떠올리는듯 했습니다. 그러다 파크의 목소리에서 무언가를 눈치챘건인지, 혹은 다른 무엇인지 당신이 만들어준 수많은 음식들 중에 달아보이는 것 하나를 조금 잘라 당신에게 건네려했을지도 모르죠.) 이러다가 기껏 만들어줬는데 다 식겠네요. 먹으면서 이야기해요! (파크의 말에 코펠리아는 표정을 조금 찌뿌렸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찾는 것같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지혜롭지 않다기 보다는....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에이허브의 집착을 막지도 못하고 그대로 휘말려버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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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Lunacy-알렉세이 (BnbnTyn7IY) 2020. 8. 20. 오후 5:30:58마음은, 물러진 게 맞는 갓같아
옛날에는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는걸.
어둠에도 많은 종류가 있는 건 알지, 언니?
그 새끼는 그냥 악의같은 것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이나 그런 것도 전부
어둠으로 퉁쳐버렸으니까.
모든 어둠들이 범죄를 일으키게 되는 건 아니지만
그 어둠 중에 악의가 녹아져있는 경우도 있고
좀 더...악의를 가지게 되기 쉬운 건 맞아. -
188 제인 - 마페이 (ngH7/LSZuM) 2020. 8. 20. 오후 5:37:32(손가락이 아스러지는 것에도 개의치 않았다. 되려 뺨을 부벼왔다. 싫어, 내가 싫어? 눈을 두어 번 깜박이다가, 눈물이 맺히고, 이내 흘러내린다.) 좋아해주면 안돼? (울음 섞인 목소리다.) 나 좋아해주면 안돼? (나가려고 했단 말이야, 투정 부리듯 내뱉는다. 여기서 나가려고 했는데, 내가 약해서 안 되는 거야. 내가 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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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알렉세이 - 루나시 (ngH7/LSZuM) 2020. 8. 20. 오후 5:42:56있잖아,
흙이 더 단단해지기 전에는 가장 물러지고 약해져
그 과정의 하나일 뿐이야
그렇게 생각하자
음...
내 생각이긴 한데,
사실.. 거기 세피라가 결벽적으로 어둠을 규정지어서 그렇지
내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은 어둠을 각자 조금씩은 가지고 있어
그걸 자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게 사람이야
그동안 어둠을 태운 건 정말 잘했고 수고했어
그런데 그건 너 자신을 깎아먹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상이 누군가에게 의존하게 되니까, 응
사람들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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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Lunacy-알렉세이 (BnbnTyn7IY) 2020. 8. 20. 오후 6:34:54그런걸까?
정말로 나, 옛날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응 언니가 그렇다면
언젠가는,
언젠가라도
그러겠지?
하지만 언니
그걸 퍼뜨린 게 나인걸.
나마지 어둠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악의는,
그건....
처음에는 그러려고 했어.
일어나는 범죄 정도만 감시했는데
매번
매번 사람이 사람을 약탈하고 죽이려드는데
전에는 없었던 일이었어.
스스로 조절하게 시킬 수 있을까? 그거를?
그래서 악의만을 청소하기 시작한 거야.
나머지는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그건 내가 퍼뜨렸으니까. -
191 마페이 - ‘제인’ (.95QIblWNY) 2020. 8. 20. 오후 7:12:55(마페이는 약한 사람의 말에 귀기울여 주지 않는 사람이었다. 출신과, 별과, 종족의 한계-따위의 변명은 듣고싶지도 않았으며, 너는 강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따위의 말도 귀담아 듣지 않았다. 한낱 날붙이에도 피가 나던 필멸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마페이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안 돼."
(감옥 안에 갇혀있고. 자기자신 안에도 갇혀있다. 검성 이전의 마페이가 그랬듯이.
지성체는 깨닫기 이전의 자신을 부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지 못한 지성체는 그저 눈을 닫고 있는 무구한 자들이다. 마페이는 억겁의 세월을 기억 속에 묻어버렸으나, 필멸자 마페이를 죽인 적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 어떻게 죽였더라. 어떻게 깨달았었지.)
"싫어."
(약한 자신을 혐오하고, 살해로서 용서했었다.) -
192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YbMSvQJ1YE) 2020. 8. 20. 오후 9:35:44으으으음.... 그러면 이거 어때요? 4등급이 되면 다른 부서로 갈 수 있으니까, 제가 정보팀으로 가는 거에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듯 눈을 빛낸다. 이러면 합법?적으로 도와드릴 수 있을지도...?) 제가 엄청나게 엘리트여서 잔소리를 안 하는 거...였으면 좋겠네요~ 하하. (별로 기대하지는 않는 듯 하다. 자신이 그런 사람일리가 없다는 확신이 있었을까.) 그런 인상인데요? 다크서클에 눈에 생기라고는 없으시고, 몸은 말라서 톡 치면 부러질 것 같고... (파이퍼의 팔뚝을 쪼물하려고 시도한다. 너무 말랐...들어가는게 없으니 찔 살도 없는거구나.) 병아리라뇨! 병아리라뇨! 복지팀장님 말로는 팀장님이야말로 별명이 병아리라고 하셨는데! (투덜투덜투덜 하다가도 자신의 무릎 위에 징벌새 인형이 올려지자 그대로 꼭 안고 부비적하기 시작한다. 귀여워... 부드러워... 푹신해...) 으으으음... 레티씨아로 사격게임이라도 하실래요? (게임을 즐길 인상은 아니었으니까 한번 제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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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YbMSvQJ1YE) 2020. 8. 20. 오후 9:40:47그래. 어떤 인간들은 자기 배를 불리고도 남을 돈에 미치고, 어떤 인간들은 사상에 현혹되거나 매혹되어 미치지. (거의 이빨을 갈다시피 중얼거리다가 코펠리아가 음식을 건네자 아차 싶은지 다시 헤실헤실 웃는다.) 음 달다! 그건 그렇고 내가 더 해줬으면 하는 음식 있을까? (일단 이 주제에서 벗어나려는 듯 말을 돌린다.) 흠. 뭐랄까, 다들 심지가 굳지 못 했던 거겠지. 선장의 고집을 꺾을 정도로는.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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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BnbnTyn7IY) 2020. 8. 20. 오후 9:58:56(코펠리아는 파크의 말에서 무슨 기색이라도 눈치챈 것인지 굳이 답하지 않았습니다.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라도 떠올리게 했나보다고,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아니요, 이걸로 충분해요! (코펠리아도 부러 밝게 이야기하는 것같았습니다. 뭐, 일단 충분한 것도 많고요. 코펠리아는 이렇게 많은 음식을 앞에 둔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집단의 광기의 휩쓸렸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사람들은 의외로 서로서로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집단의 힘이라는 게 무시할 게 못되더라고요. (그런 집단의 광기는 이미 충분히 봤더랬다. 목소리가 무엇을 생각하듯 몽롱하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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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vtvvfPtQg) 2020. 8. 20. 오후 10:00:29정보팀으로 말입니까? (이건 예상 못 했는데. 당황한 눈빛이 스치더니, 고개를 절레 젓는다) 고작 저같은 것 때문에 사서 고생할필욘 없습니다. 차라리 복지팀이나 중앙부서로 가는것이 훨씬 좋을 겁니다.(팀장은 그닥이였지만, 그래도 정보팀보단 업무량도, 일의 피로도도 훨씬 적었으니까) 엘리트까진 아니라도 잘 해내가고 있다는건 확실합니다.(손을 뻗어 머리를 쓰담쓰담해준다) 그렇게 말하니 제가 꼭 걸어다니는 시체같이 느껴지잖습니까..(쪼물거리는걸 보더니 자신의 팔뚝을 꾸욱 눌러본다. 확실히, 신경쓰일 정도로 마르긴 했다. 굳이 살을 찌울생각따윈 없었지만) 기이스테가 그런 소릴 합니까? 제가 미처 몰랐군요.(방긋. 살기가 느껴진다)그리고 인형에게 부비고있는게, 병아리 아니면 무엇이랍니까?(에디의 볼을 꾹 눌렀다 때려 한다) 사격게임..나쁘진 않죠. 근데 할 만한 곳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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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5DJG0VEfx2) 2020. 8. 20. 오후 10:19:16코펠리아는 많이 먹어야 할 때니까, 부족하면 언제든지 말해? (키득키득 웃으며 농담스레 이야기한다. 어서 분위기를 환기하고 싶은 까닭이다.) 집단의 광기라... 그렇지. 집단이 되면 개인의 책임감은 약해지고, 남을 보며 안심하게 되며 더욱 행동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 결과겠지, 모비딕에 의해서 배가 부서진 것도. (고개를 끄덕이다가, 목소리가 몽롱하게 가라앉자 코펠리아를 빤히 바라보며) 무슨 생각해? (고개를 갸웃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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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5DJG0VEfx2) 2020. 8. 20. 오후 10:26:35사실 중앙부서로 갈 생각은 했어요. 아무래도 중앙이니까, 교육팀에서 일하는 것 보다 다른 직원분들께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고개를 끄덕이더니) 중앙팀장님은 어떤 분이세요? (갑자기 궁금해졌는지 고개를 갸웃한다.) 앗, 그렇게 말해주시니 부끄럽네요! 헤헤헤. (머리를 쓰담아주는 손길에 살짝 부빗한다.) 걸어다니는 시체... 솔직히 조금만 더 마르신다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반은 농담이지만 반은 진담이다. 팔뚝을 꾹꾹 눌러보니 바로 뼈가 만져지는 것에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쉬었을까.) 아...어... 제가 말했다고 하지 마세요?! (약간 움찔거린다.) 으으으으으... 인형이랑 병아리랑은 별개죠! 인형은 귀여운 걸요. (볼을 꾹 누르자 볼에 바람을 넣어 살짝 빵빵하게 한다.) 글쎄요? 적당히 사격장이라도 같이 가실래요? 이러면 에고는 못 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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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BnbnTyn7IY) 2020. 8. 20. 오후 11:00:02하나도 안 부족해요! 지금도 오히려 너무 많은걸요. (식탁 위에 가득 놓인 음식들을 보았습니다. 이런 거를 본 게 얼마만이었죠? 확실한 건 이걸로 충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뇨, 아무생각도. (코펠리아는 멍하니 파크의 말을 듣다가 들려오는 물음에 겨우 답했습니다. 코펠리아는 수많은 기록들을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그 끔찍하고도 잔혹한 참상들을요. 집단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들을요. 표정이 조금 어두워진 것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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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채셔 블랙 (.95QIblWNY) 2020. 8. 20. 오후 11:03:17"우-왁★"
(돌연 허공이 찢기더니, 어떤 소녀가 치마폭을 휘날리며 떨어져내린다. 쿵! 부서진 보도블럭을 맨발로 걷어차며 두리번대는 소녀는, 등에 팔이 돋아난 채셔를 보더니 히죽 웃었다.)
"그러게 마페이가 말했잖아. 사실 멈머라면 영원히라도 있을 거 같아서, 일부러 작게 만들어줬지☆"
(마페이는 자신의 선견지명에 감탄했다.) -
200 알렉세이 - 루나시 (ngH7/LSZuM) 2020. 8. 20. 오후 11:06:26중요한 건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느냐니까
응
꼭 그럴 거야
악의라...
사실 분노나 질투 같은 감정들은..
자연스러운 거니까 말이야
사실 악의를 없애자는 말에는 나도 동의하지만..
만약 네가 버티지 못한다면?
그래서 악의가 많이 남았는데, 그걸 알아챌 수 있는 사람마저 없어진다면?
그러니까... 악의를 조절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사람들은 생각보다 선하고 강해
다른 차원의 사람들이 부정적 감정을 가지고도 사랑하고, 타인과 살아가는 이유는 그래서야 -
201 제인 - 마페이 (ngH7/LSZuM) 2020. 8. 20. 오후 11:09:46(거부당한 '제인'의 눈이 탁하게 침잠했다. 난생 처음 다른 별을 만났는데, 동족을 만났는데, 거부당했다. 재앙의 눈동자에 적의가 담겼다.) 그럼 저리 가! (밀치려고 들 지도 몰랐다. 아니, 목을 틀어쥐려고 했었나? 그 어떤 동작도 의미를 갖지 못했다. 그저 적의다.) 너도 그럼 필요없어. 저리 가버려. (한창 으르렁대다가, 다시 누군가가 적의를 죽여버리고, 눈물이 고였다. 수천 억개의 혼돈이다.) 아니야, 가지 마.. (얼굴을 손에 묻었다. 다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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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Lunacy-알렉세이 (BnbnTyn7IY) 2020. 8. 20. 오후 11:10:27나, 난
버틸 수 있어
얼마 안남았어 언니
정말로 얼마 안 남았어...조금만 더 태우면
그래서 적어도 내가 흘린 것까지만 태우고
그러면
그래도
내 책임도 끝 아닐까, 응?
나머지 악의는
생긴다면
이제는 얼마 없으니까
도울 수 있을지 몰라도
지금은 너무 많아졌는걸
난 그냥 내가 저지른 일들을
다시..다시 되돌리고 싶은 것뿐이야 -
203 채셔 블랙 - 마페이 (ngH7/LSZuM) 2020. 8. 20. 오후 11:11:09(검은 셔츠 아래 낑긴 새로운 팔이 애처롭게 파닥거렸다..) 사실 영원히 있고 싶었어. (나른하게 재잘댔다.) 으응, 그래두.. 이거 잘라줄래? (파닥..) 남편이나 루시우스가 보면 좀 그러니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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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채셔 블랙 (.95QIblWNY) 2020. 8. 20. 오후 11:17:37"그럼 못 쓰지."
(마페이는 예상했단 듯이 픽 웃었다.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게 행복하단 것은 채셔가 자주 말하던 것이다. 예상 못했을 리가 없지. 마페이는 검끝으로 셔츠 한복판을 찢었다. 여기에 손가락만 34개 정도 더 자라났다면 훌륭한 날개가 됐을 텐데. 아쉽다.)
"진통제 필요해? 가져왔거든★"
(검을 들지 않은 쪽의 손을 슬쩍 등뒤로 숨긴 채, 장난기 낭낭한 목소리로 물었다.) -
205 알렉세이 - 루나시 (ngH7/LSZuM) 2020. 8. 20. 오후 11:21:56하지만 아만다
그렇게 평화를 이루어낸다면..
네 세피라한테 네가 옳았다고 말하는 꼴밖에 더 되지 않잖아
당신은 틀렸다고 말해주고 싶지 않아? -
206 채셔 - 마페이 (ngH7/LSZuM) 2020. 8. 20. 오후 11:23:20(잠시 고민했다. 팔을 자른다면 정말로 고통스럽겠지. 눈 앞이 하얗게 점멸할테다. 채셔는... 진심으로 구미가 당겼다. 필요없어, 라고 말하려다가, 말았다. 괜히 남편한테 들켰을 때 변명거리 하나쯤은 있어야지.) 진통제 줘, 응.. (시무룩한 목소리긴 하지만.)
-
207 Lunacy-알렉세이 (2Xy61uSaFQ) 2020. 8. 20. 오후 11:28:28걘 아직도 모든 어둠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다른 부정적이라고 생각되는 감정이
자연스럽고 필요하다는 것만 남겨도
그 녀석에게는 충분히
자신이 틀렸다고 하는 것처럼 보일걸.
지금도 이미,
...이미
아니,
그래서 나를 지금도 고깝게 보고 잇으니까. -
208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채셔 블랙 (.95QIblWNY) 2020. 8. 20. 오후 11:43:59"!☆얍★!"
(채셔가 고민하던 사이, 마페이는 입꼬리가 실룩거리는 것을 감추느라 바빴다. 그리고 허락(?)이 떨어지자, 그 손날로 뒷목을 팍♥ 쳐버렸다. 기절은 최고의 진통제지! 마페이는 털썩 쓰러진 채셔의 등의 팔을 이리저리 관찰하다가, 돌연 뒤집어서 배를 보았다. 이거 자른다고 막 튀어나오진 않겠지? 아니, 나오던가? 한참 전의 이야기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확실한 게 있지. 지혈!
마페이는 고딕 원피스의 치마를 북북 길게 찢어, 붕대처럼 만든 뒤 속치마는 환부의 크기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곱게 접어두었다. 연고는 없다.)
"고민이네~☆"
(빙빙 돌아가는 걸 봐선 안쪽에 또 다른 관절이 생긴 모양이다. 휴. 마페이는 아까의 그 약초를 꺼낸다. 사실 이건 마페이의 세계에 있지도 않은 물건이다. 임의로 만들어낸 것이지. 마페이는 모든 준비가 된 것을 확인하고, 칼을 들어 단숨에 제 3의 팔을 잘라낸다. 그리고 채셔의 입에 약초를 쥐어짠 즙을 떨어트린다. 접어두었던 천으로 환부를 압박하며, 채셔의 눈 앞에 구시대의 유물을 들이밀었다. 연약한 액정 안에 표시되어 있는 것은 채셔가 톡방에 올려두었던 낙서들. 팔이 두개, 다리가 두개, 머리가 하나 달려있는 낙서들.)
#데충 약초애 정체는... 마페이의 신체조정능력의 구현같은 거엿습니다... 야훼의 갈비뼈를 지맘대로 주무를수 잇는 능력이랄가요? 그래서 채셔가 본인이 그린 낙서임을 인식하면 아마 몸은 원레대로 돌아갈수잇읍니다) -
209 알렉세이 - 루나시 (ngH7/LSZuM) 2020. 8. 20. 오후 11:48:30그 양반도 참..
할 거면 제대로 하잔 거지
기왕 미움 받은 거 말이야
제대로 엿먹여보자.. 이런 논지였어
내 생각이지만 말이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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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채셔 블랙 - 마페이 (ngH7/LSZuM) 2020. 8. 20. 오후 11:50:11(얌전히 기절당했다★)(그리고 눈을 떴을 때, 자기가 그린 낙서와.. 진짜 이상한 물건을 보았다. 아마 몸은 원래대로 돌아왔을 것이다. 중세인은 빛이 나는 괴이한 물건을 보았답니다.) ..기절은 최고의 진통제지! (웃었다.) 고마워!
-
211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YbMSvQJ1YE) 2020. 8. 20. 오후 11:52:56많아? 너무 많으면 남겨야 해? 억지로 먹다가 체하면 안 되니까. (코펠리아의 몸이 기계인 것을 알면서도 사람인 것처럼 말한다. 일부러 그러는 걸까, 아니면 자꾸 인간이라고 착각하는 걸까.) ...뭘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힘들면 말해. 알겠지. (코펠리아를 빤히 바라보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는 나직히 말한다.)
-
212 Lunacy-알렉세이 (2Xy61uSaFQ) 2020. 8. 20. 오후 11:53:13그래도
사람들이 서로를 해치는 걸 보는건
이제는,
넌덜머리나.
그리고 지금도 이미 제대로 미움받고
제대로 엿먹이고는 있는걸.
자기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도 불만인지
아마 내 추측이 맞으면,
...아
아니다
이거는 그냥,
음
언니 말도 맞긴 하네 -
213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채셔 블랙 (.95QIblWNY) 2020. 8. 20. 오후 11:53:45"휴우★ 다행이야... 죽여버리는 거 아닌지 쪼끔 긴장했다니까."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마페이는 한숨을 쉰다. 예로부터 마페이는 뭔갈 만드는 데도, 고치는 데도 재능이 없었다. 무작정 부술 뿐이었지...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일이 틀어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었다. 마페이는 귀찮게 만들어온 단말을 어딘가에 던져버렸다. 행인이 맞고 죽었거나, 보도에 부딪혀 부서졌거나 했겠지.)
"우와, 이거 봐. 손이 끈적끈적☆ 그러고보니 너도 옷은 새로 입고 가야겠다."
(물론, 마페이가 찢어먹고 피를 질질 흘리게 한 탓이다.) -
214 마페이 - ‘제인’ (nyTE8EuOgo) 2020. 8. 21. 오전 12:04:05(같은 별이라 할지라도 출신이 다르다. 마페이는 필멸자, '제인'은 제품. 차원의 법칙도 다르고, 세상이 들이민 상식도 다를 것이다. 마페이는 그 점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제인'이 실망하고 원망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마페이는 영문모르겠단 얼굴로, 목을 틀어쥐였다. 그리고 간격 안으로 파고든 제인의 목에 칼날을 가져다댄다.)
"...넌, 나랑 그, 음방 만난, 참, 이잖아."
(가지 말라고? 필요없다고? 필요란 말을 논할 만한 사이였던가? 마페이는 서늘한 사실을 들이민다. 악의는 없었다. 그저 마페이의 인식이 그랬을 뿐. 거기에 아이스크림 토핑처럼, 제인과의 추억이 끼얹져있을 뿐인 사이였다. 분명 바다 탓이었다. 그러지 않았다면, 마페이는 이렇게 오래 말을 섞고 있지도 않았겠지. 마페이는 졸린 목으로 더듬더듬 말을 이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넌 뭔지 모르겠는 인간이고, 마페이는 어떠한 초기 정보도 없이 '제인'을 만났더라도,)
"널 싫어하면, 싫어했지... 절, 대로 좋아하진, 않았, 을..."
(거야.
말 못한 채, 목이 졸려 숨졌다.)
#육과 혼이 멸해도 영락하지 않으면 부활하닉간 ㄱㅊㄱㅊ아 이런후레취향이실으시면당근을..흔들어주샘 -
215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D4wXpXT5rM) 2020. 8. 21. 오전 12:30:16그럼 거기로 가십쇼. 뭐하러 정보팀에 옵니까?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본다. 부러 쳐내는 느낌이 들어도 기분 탓이라고만 하긴 어렵겠지)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중앙부서는 무척 넓으니까요, 사람이 많을수록 좋으면 좋지, 나쁘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팀장은..(망설인다. 솔직하게 말해줘도 되나?) ... 직접 보면 알 겁니다. (파이퍼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사실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쓰담던 손을 내리며 에디의 볼을 살짝 쓸어준 뒤, 다시 손을 거둔다) 제 꼴이 보기 많이 안좋습니까? (유스티티아 장비 덕분에 마른 건 어느정도 가려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나 싶어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다) 안 말할 테니 그 점은 걱정 마십쇼. 그리고 병아리도 귀엽습니다? (빵빵해진 볼을 꾸욱 누른다) 사격장... (에디를 한번, 침대를 한번, 굉장히 고민하는 눈치. 한참 말이 없던 그녀는 이부자락을 잡더니 그것을 뭉쳐 꼬옥 끌어안은 채로 그를 쳐다본다. 침대 떠나기 싫다는 눈빛이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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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코펠리아 M.-파크 (Ul7v4yecw.) 2020. 8. 21. 오전 12:36:00네, 네. (어차피 많이 먹는다고 해도 결국에는 다 소화가 될텐데 말이죠. 코펠리아는 파크가 자신을 '인간'처럼 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째서요?) 하지만 파크가 해준 게 전부 맛있는걸요! (그레서 부러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는지도 모릅니다.) ..아뇨, 힘들진 않아요. (코펠리아는 파크의 말에 놀랐는지 두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별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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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WKNwVzAni6) 2020. 8. 21. 오전 1:12:00으으음... 팀장님을 도와드리려고...? (왜 정보팀에 오냐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마 순수한 호의인게 아닐까.) 중앙부서에는 위험한 환상체도 아마 있을 테니까요- 나중에 더 강해져서 그런 환상체도 상대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네요! (아직은 너무 약하니까, 자신은.) ...그렇게 말하시니까 엄청 고민되는데요. 차라리 안전팀으로 갈까...? (약간 흐릿해져서는 작게 중얼거렸다.) 사실이라니, 너무 띄워주시면 저 붕붕 떠버려요? (볼을 쓸어주는 것이 좋은지 살짝 표정이 풀어졌다.) 보기 안 좋은 건 아니고, 뭐랄까, 위태위태 해보인다고 하면 맞으려나요...? (시무룩한 표정에 이번에는 자신이 파이퍼를 쓰다듬어주려고 한다.) 병아리 말고 코끼리! 코끼리 할 거에요! (볼을 꾸욱 누르자 피시이이익 하며 바람이 빠져버린다.) 윽, 그런 눈빛은 반칙이네요... 그럼 여기에서 게임이나 하실래요? 하실 줄 아시는 거 있으신가요? (양 손을 들어 항복 표시를 하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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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WKNwVzAni6) 2020. 8. 21. 오전 1:13:51아하하하. 나 비행기 태워주는 거야? 고마운 걸. (일부러 장난스럽게 이야기하자 파크는 고맙다는 듯 입꼬리를 슬쩍 올린다.) 별 거 아니라고는 해도 조금 걱정되는 걸... 힘든 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이미 힘든 일을 많이 겪은 아이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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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mYn2nX6Ayg) 2020. 8. 21. 오전 10:37:30진실을 말하는 것뿐이에요! (코펠리아는 파크가 해준 팬케이크를 꼭꼭 씹어먹고는 답했습니다.) 진짜로 괜찮아요, 파크. 내가 겪은 일도 아니고...남아있던 기록들이 잠깐 생각나서요. (코펠리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투로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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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알렉세이 - 루나시 (3StA0myW3c) 2020. 8. 21. 오전 11:12:08네 심정도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네 추측이 맞다면? -
221 채셔 블랙 - 마페이 (3StA0myW3c) 2020. 8. 21. 오전 11:15:54괜찮어, 남편이 되살려줬을거야. (뒷감당 이야기는 구태여 하지 않았다. 그냥 적당히 얼버무리고 빵긋! 한다.)(단말은 어이쿠 중세에 이런 게 있음 안되지~ 하는 레벨란테 세피라의 의지로.. 무언가의 원자 형태로 분해되어 사라졌답니다.) 그러게. 자기야, 초면에 너무 과격했어. (꺄르륵 웃는다. 상체가 좀 서늘하게 허전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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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제인 - 마페이 (3StA0myW3c) 2020. 8. 21. 오전 11:23:43(내가 죽였다. 죽어버렸다. 서늘하고 날카로운 사실만을 겨울 흰 숨처럼 남기고. 칼날이 바닥에 부딪히는 금속성의 마찰음이 그것을 증명했다.) ...마페이? (제인은 떨리는 손으로 마페이의 코 아래에 손가락을 가져다댔다.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그 자리를 울음으로 메웠다. 끌어안았다. 얼굴을 부비며 울었다. 가지 말랬잖아, 감정 섞인 음성이 힘없이 뭉개졌다. 조각조각 흩어져 상흔처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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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채셔 블랙 (nyTE8EuOgo) 2020. 8. 21. 오전 11:26:38"머 어때, 말하는 거 들어보면 멈머도 꽤나 과격한 칑긔던데★"
(마페이는 허전한 셔츠자락을 들추며, 상흔을 체크한다. 음, 확실히 흔적도 없이 메꿔졌다. 흉터도 없다. 조금 마음에 들어서 아쉽긴 했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하고, 마페이는 깜찍한 체념과 함께 떨어져나온 팔을 밟았다. 붉은 역병이 피부를 좀먹더니, 뼈대 하나 남기지 않고 없애버렸다. 남은 건 먼지 뿐이다.)
"과격한 칭긔한텐 과격한 조치를. 마페이의 격언이라구☆ 기억해둬?"
(마페이는 우는 소리 하나 없는 채셔가 좀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물론 절제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신이 된 필멸자가 아닌 한 완벽할 수 없다.) -
224 마페이 - ‘제인’ (nyTE8EuOgo) 2020. 8. 21. 오전 11:37:10★
(구시대의 영화에서는 이런 연출이 많았다. 연인 앞에서 숨을 거두는 주연. 그리고 주인공이 울며 눈물을 흘리자... 갑자기 살아나는 연출. 마페이는 참고로 그런 연출을 엄청 싫어한다. 그리고 지금 상황은?
...일방적으로 들러붙는 인간이 볼에 눈물을 부비며 울고 있다. 싫은걸...♥)
"...네가 죽였잖아."
(그래놓고 울고 있다니. 마페이는 한숨 쉰다. 이미 한 번 죽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확실히, 오랜 만에 죽었다. 마페이의 세계에서는 죽을 일이 없었으니까. 마페이는 이마를 짚으며, 생경한 빛을 눈을 담았다.
침묵이 영원히 이어질 것 같아서, 감각을 깨우는 울음소리가 반갑기까지 했었다. 그것이 더욱 마음에 들지 않는다. 미간이 찡그려진다.) -
225 Lunacy-알렉세이 (mYn2nX6Ayg) 2020. 8. 21. 오전 11:57:38아니 그냥,
...엄청 나 미워하고 있을 거라고
지금도 시선이 느껴지긴 하니까. -
226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WKNwVzAni6) 2020. 8. 21. 오후 12:10:13진실...이라기에는 너무 부끄러운걸. (키득키듯 웃다가, 코펠리아의 반응을 보고는 잠시 침묵한다.) 어떤 내용의 기록이었는지 알려달라고 하면... 힘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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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mYn2nX6Ayg) 2020. 8. 21. 오후 1:49:50아뇨, 별로 힘들진 않지만...별로 듣기 좋은 이야기는 아닐걸요. (코펠리아는 별로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파크를 걱정해서일까요?) 왜 이 세상이 멸망했는지, 사람들이 저렇게 끔찍한 방식으로 놓여있는지, 사람들의 탐욕에 이 행성이 어떻게 반응하기로 했는지...그런 종류의 기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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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WKNwVzAni6) 2020. 8. 21. 오후 2:11:13말하기 꺼리는 건... 나 때문이야? (고개를 갸웃하다가) 흠. 그런 기록이었구나... (잠시 침묵한다.) 그래도 듣고싶어. 날 걱정한다고 해도 일단 난 그렇게 약한 사람은 아니니까. 그러니 말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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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6Ed8e8bCCU) 2020. 8. 21. 오후 2:59:27에디 직원. 저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생각이 전혀. 전-혀 없습니다. (한숨을 내쉰다. 호의로 하는 말인건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일은 무조건 자신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훨씬 강했으니까. 그 생각에는 도움을 받는 것도 예외는 없었다.) 아마가 아니라 확실히 있습니다. 중앙부서는 넓은 만큼 많은 환상체가 격리되어 있으니까요. 뭐, 신입이 곧바로 그것들을 관리할 일은 없을 테지만요. (5등급이 되기 전까진 왠만해선 구경도 시켜주지않을 터였다. 홀려버리면 큰일이니까) 어디로 가건 그건 신입 네 자유니까요. (딱히 말릴 생각은 없어 보였다.) 그닥 띄워줄려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만.. 보기 안좋은게 아니라면, 뭐, 괜찮습니다. 신경쓸 것도 없죠. (머리가 쓰다듬어지자 살짝 눈을 감는다. 기분 좋아 보이는 표정) 예, 자신이 코끼리라고 주장하는 병아리 에디 직원. (바람이 빠지는 걸 보며 피식 웃다가, 게임이란 말에 고민한다.) 딱히 할 줄 아는건 없습니다. 게임이랑 연이 멀게 살았으니까요. (사실 할 줄 아는게 있었다. 화투, 하지만 그걸 말하기엔.. 좀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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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YVCgXopH8k) 2020. 8. 21. 오후 3:05:40...별로 듣기 좋은 내용은 아니니까요. (코펠리아는 작게 중얼거렸습니다. 코펠리아는 파크의 말에 작게 한숨을 내쉬곤, 천천히 말을 시작했습니다. 뭐, 내용은 당신도 익히 짐작하고 있겠죠. 누군가는 '진짜' 생물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고 누군가는 무엇으로 만든 것인지도 모를 통조림 하나를 위해 싸울 정도의 빈부격차, 그로 인해 시작된 폭동, 사람들의 잔혹성, 마침내 시작된 모래폭풍...그런 긴 이야기를 코펠리아는 아무렇지도 않게 늘어놓았습니다. 아, 어쩌면 사람들의 탐욕에 대한 회의 쯤은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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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 Lunacy (ncgGl83Z0E) 2020. 8. 21. 오후 3:58:49이번달 29일이다 됐냐? 무직이라면서 선물주면 찾아가서 한대줘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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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r7Lz9FL192) 2020. 8. 21. 오후 4:00:13앗
선물 주면 세미 언니 볼 수 있는 거야?
그건 좋은데! -
233 Lunacy-; (r7Lz9FL192) 2020. 8. 21. 오후 4:00:31#아니 나메 실수 이걸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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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 Lunacy (ncgGl83Z0E) 2020. 8. 21. 오후 4:02:37미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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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Lunacy-; (r7Lz9FL192) 2020. 8. 21. 오후 4:04:50응!
닉네임 보고도 몰랐어, 언니야?
물론 농담
음...그래서 정말로 선물 싫어?
나 그냥
언니 걱정되어서
뭐 하나만 줄까 싶었긴 한데
싫으면...어쩔 수 없고. -
236 ; - Lunacy (ncgGl83Z0E) 2020. 8. 21. 오후 4:07:46이런 미친
이미 준거 이건 뭔데
난 니 생일 챙겨줄거 없다고 망할기지배야 -
237 Lunacy-; (r7Lz9FL192) 2020. 8. 21. 오후 4:10:53안 줘도 상관없는데...(._.
그냥 언니 좋은데
음 많이 다치는 것같으니까
걱정돼서.
어차피 그으...사실 돈 드는 것도 아니고
나 능력 이용해서 조금만 그
도움될 거 줄까 했지.... -
238 ; - Lunacy (ncgGl83Z0E) 2020. 8. 21. 오후 4:13:16너이새끼 내가 계속 조르면 맘대로하라할거 알고
이새끼 이거 약아서 이거
맘대로 해 망할기지배야 난 받아먹고 입닫을거야 임마 -
239 Lunacy-; (r7Lz9FL192) 2020. 8. 21. 오후 4:34:03고마워 언니!
내가 좋아하는 거 알지?
(활짝 웃는 하프물범 이모티콘)
그리고 나는 뭐 필요한 것도 없고
언니가 생일 축하한다고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걸!
그러니까 입닫든 뭐하든 보내면 잘 써주기나 해줘.
약속? -
240 ; - Lunacy (ncgGl83Z0E) 2020. 8. 21. 오후 4:35:36됐어 이 망할기지배야 생일이나 좋은말로 할때 불어라
뭔진 몰라도 나 혼자 다쓸테니까 걱정마라 그래 -
241 Lunacy-; (r7Lz9FL192) 2020. 8. 21. 오후 4:38:53내 생일?
음
비밀이라고 하면
화낼거야?
뭐...장난이고, 5월 2일!
기억해주기야!! -
242 ; - Lunacy (ncgGl83Z0E) 2020. 8. 21. 오후 4:46:47어딜 감히 내생일을 알아내고 지생일을 숨기려고
5월 2일 아니면 넌 아주 혼날줄 알아라 -
243 Lunacy-; (AlicLd5dKI) 2020. 8. 21. 오후 4:57:51나 거짓말 안 했는데...
언니가 나 안 믿어줘....8ㅁ8
애초에 나랑 좀만 아는 사람들도 다 알걸?
톡방 날짜로 따지면 작년 내 생일에도
축하 엄청 받았으니까.
어쨌거나 그래서
거짓말 진짜로 아니야! -
244 ; - Lunacy (ncgGl83Z0E) 2020. 8. 21. 오후 5:02:06야이씨 안 믿는게 아니라 니가 비밀이라고 하면 화낼거냐며
믿어 임마 거짓말아니면 됐다그래 미리고맙다 아까준것도 고맙고 -
245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etoWFXSaQo) 2020. 8. 21. 오후 5:02:39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요. 도움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는 거에요. 그냥 마음 편히 받으시는게 어떠세요? (걱정스러운 눈치로 종달새를 바라보다가도) 중앙부서에는 어떤 환상체가 있는데요? 대략적으로라도 알려주시면 안 되나요? (궁금한지 눈을 반짝이며 빤히 쳐다보기 시작한다.) 뭐, 제가 가고싶은 곳으로 가면 되겠죠! (짐짓 쾌활하게 독백한다.) 제가 신경 쓰이는데요... 이정도면 병원에서 수액을 사와서 꽂아야하는게 아닌지 걱정될 정도라구요. (달새를 쓰다듬다가 기분 좋아보이는 표정을 짓자 키득, 웃음을 터트려버린다. 기분 좋아보이는 표정을 지어 안심한 걸까.) 으에에엑, 결국 호칭은 안 달라졌잖아요... (토라진 척을 하며 고개를 홱 돌렸다가) 으음, 그럼 테트리스 혹시 아세요? 이거 꽤 레트로한 게임이라 게임을 전혀 모르셔도 쉽게 즐길 수 있으실 거에요! (어느새 테트리스를 깔고는 실행시킨 자신의 폰을 달새에게 건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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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Lunacy-; (LOfuE96Q8w) 2020. 8. 21. 오후 5:04:48그건 당연히 장난이었지.
숨겨도 뭐 있는 것도 아니고.
(활-짝!)
으응 고마워 안해도 돼!
어차피 그냥 어
내가 불새였을 적에 눈물 모아둔 것같은 거라서
그것도 약간 해리포터에 나오는 불사조 눈물이랑
비슷한 효과가 있나보더라고.
그런데 언니 쪽은
아무래도 많이 다칠 수밖에 없고 하니까....응. -
247 ; - Lunacy (ncgGl83Z0E) 2020. 8. 21. 오후 5:12:43야 지금 내뇌에 이상이 생겼다
무슨 말인지 다시 설명해봐 -
248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etoWFXSaQo) 2020. 8. 21. 오후 5:13:19.... (파크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그 끔찍한 이야기가 끝나고서야 파크는 입을 열었다.) 굉장히 뻔하면서도 잔혹한 이야기네. 이런 거 보느라 고생 많았어 코펠리아. (역시 인간은 이곳이나 그곳이나 변하지 않는 걸까.) 이 장소도 네가 이야기한 빈부격차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더 씁쓸해지네. (힘없이 웃어보이고는 팬케이크를 입으로 가져가 우물거렸다. 먹고싶어서 먹었다기보단 거의 도피성에 가까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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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Lunacy-; (mYn2nX6Ayg) 2020. 8. 21. 오후 5:13:44어음음
그러니까
(사진. 검은 밤하늘에, 푸른 불을 뽐내고 있는 불새.)
말로 하는 것보다 이게 빠르려나...? -
250 ; - Lunacy (ncgGl83Z0E) 2020. 8. 21. 오후 5:15:43놀리는거면 가만안둔다
그래서 그때 앵기던 니가 저 새라고? -
251 Lunacy-; (mYn2nX6Ayg) 2020. 8. 21. 오후 5:29:24으음...
(동영상. 검은 하늘에 아까 전보다는 좀 더 작은 크기의 불새 한마리가 날아다니고 있다.)
거짓말도 아니고 놀리는 것도 아니야.
내가 왜 언니한테 거짓말하겠어? -
252 ; - Lunacy (ncgGl83Z0E) 2020. 8. 21. 오후 5:35:51원래 그랬냐 아님 무슨일이 있었냐 얘기하기 싫음 말고
저 찌그만 애는 또 뭐야 설마 애냐 -
253 Lunacy-; (mYn2nX6Ayg) 2020. 8. 21. 오후 5:43:43아니아니
말하기 싫지는 않은데
원래부터 저런 건 아니었고
으으음...좀 장난스럽게 말하면 능력 각성같은?
그런거야.
저거는 내가 만든 불새! -
254 채셔 블랙 - 마페이 (xscMPMA00Q) 2020. 8. 21. 오후 5:50:12멈머는 과격하지만 연약하단 말이야. 소중히 다뤄줘? (장난스럽게 꺄르륵 웃었다. 제 팔이 한낱 먼지처럼 스러지는 것을 보고도 별 감흥이 없는 눈치다. 그저 빨간색 예쁘다, 하는 공허하고 짧은 감상뿐.) 으응, 혹시 새 옷 있어?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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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제인 - 마페이 (xscMPMA00Q) 2020. 8. 21. 오후 5:53:13...살아났다. (멍하니 중얼거렸다. 살아났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어. 불행히도 이것은 제인의 감정으로 하여금, 더 골이 깊고, 마르기 시작한 무언가처럼 끈적이게 만들 뿐이었다. 그녀의 세상에서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은, 자기 자신 뿐이었기에.) 아직도 내가 싫어? (눈가가 붉다.) 하지만 내가 이겼잖아, 마페이가 죽었으니까.... 그래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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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알렉세이 - 루나시 (xscMPMA00Q) 2020. 8. 21. 오후 5:54:55크리피하긴..
으음
생각 정리 하구 다시 이야기할까?
너도 혼자서 정리할 시간도 필요할테고..
#막레각을 재고 잇답니다 :3 -
257 Lunacy-알렉세이 (mYn2nX6Ayg) 2020. 8. 21. 오후 6:16:42응, 알았어
미안해
갑자기 연락해서.
멀쩡하다고 생각했는데 취했나
미안, 좋은 하루 보내
#막레로 받으셔도 될 것같아요! -
258 ; - Lunacy (oe8Wmx0lQ.) 2020. 8. 21. 오후 6:26:41좋은 일 아닐수도 있잖냐
능력같은거면 뭐 됐다 그래서 소방관했었냐?
불삐약이도 만들고 멋진데 -
259 Lunacy-알렉세이 (mYn2nX6Ayg) 2020. 8. 21. 오후 6:33:52소방관은...그 전부터 불을 다룰줄 알았으니까, 그래서였어.
소방관하면 적어도 사람들을 더 많이 구할 수 있을 것같았어서.
더 깊숙한 곳에 있는 사람들도,
더 닿기 힘든 곳에 있는 사람들도.
멋지지?
어쨌거나 그거 다치지 말라고 준거야.
적어도 다쳤을 때 빨리 나으라고. -
260 ; - Lunacy (ScGVoObOXA) 2020. 8. 21. 오후 6:39:26그래 멋지다 임마 나보다 훨낫네
알았다 알았어 덜다치고 빨리 나을테니까 -
261 Lunacy-; (Ul7v4yecw.) 2020. 8. 21. 오후 6:49:47뭔소리야,
세미 언니가 훨씬 멋지구만.
정말? 약속이야!
아니 그렇다고 너무 그러진 말고...음
그냥 괜히 걱정되어서 그런거니까,
언니도 알지? -
262 코펠리아 M.-파크 (Ul7v4yecw.) 2020. 8. 21. 오후 7:08:00(별로 고생하지는, 그렇게 말하려던 코펠리아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이야기를 해봤자 별로 좋지 않으리라는 판단 하였죠. 단지 파크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저또한 팬케이크 한 조각을 입에 밀ㅇ넣고는 우물거렸습니다. 단맛이 입 안에 퍼졌지만, 어쩐지 씁쓸하군요.) 그래서, 이거 다 먹고나면 또 밖에 나가서 뭐 타지 않을래요? (부러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도 결국에는 이 분위기를 무마시키기 위해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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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etoWFXSaQo) 2020. 8. 21. 오후 7:57:38(일부러 밝은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눈치채고는, 잠시 팬케이크를 우물거리며 침묵했다. 더 이야기하는 건... 역시 눈치없는 행동이겠지.) 응. 다른거 타자. 뭘 타는게 좋으려나? (싱긋 웃어보이며 코펠리아가 무마시키는 것에 따르기로 했다. 어두운 이야기만 하면 처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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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mYn2nX6Ayg) 2020. 8. 21. 오후 8:16:14그러게요, 파크는 타고 싶은 거 있어요? (팬케이크를 한 입 물고서 오물거리던 코펠리아는 파크의 말에 입 안에 든 것을 꿀꺽 삼키곤 말했습니다.) 바이킹도 탔고, 롤러코스터도 탔고...아, 대관람차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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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etoWFXSaQo) 2020. 8. 21. 오후 8:26:32대관람차? (마지막 파르페를 입 안에 밀어넣고는 말한다. 대관람차라... 나쁘지 않았을까.) 응. 좋네. 그러면 마지막으로 대관람차 타고 돌아갈까? (다 먹은 것들을 천천히 치우기 시작하며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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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mYn2nX6Ayg) 2020. 8. 21. 오후 8:30:32(마지막으로 입에 넣은 것을 오물거리던 코펠리아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요! 지금쯤이면 해도 져서 반짝거리는 게 예쁠 거예요. (그리곤 파크가 치우는 것을 도와주려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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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etoWFXSaQo) 2020. 8. 21. 오후 8:40:21해도 졌고, 관람차에서 빛나는 불빛들도 멋질 것 같네! (아마도 코펠리아가 도와줄 것은 그렇게 많지 않았겠지. 대부분을 염동력으로 옮기고 치웠으니까.) 그럼 슬슬 갈까? (먹은 접시들이나 컵을 씻고는 코펠리아에게 어깨를 으쓱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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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코펠리아 M.-파크 (Ul7v4yecw.) 2020. 8. 21. 오후 8:53:54엄-청 멋져요! 기대해도 좋은걸요? (코펠리아는 의기양양하게 말해습니다. 도와줄래도 없다는 걸 알고 나서는 얌전히 있었겠지요.) 좋아요! (그리곤 따라오라는 것처럼 다시 총총거리며 문 밖으로 나섰겠지요. 문을 지나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해가 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어둑어둑해질 참에 빛나는 놀이동산은 확실히 꿈결같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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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채셔 블랙 (nyTE8EuOgo) 2020. 8. 21. 오후 8:59:53"소중히 다뤄지고 싶다니. 웃기는 소리야★"
(그래도 그런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는 인간성을 좋아한다. 마페이도 그렇다. 불멸자가 되어서도, 한낱 필멸자처럼 시답잖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마페이는 씩 웃었다.)
"옷이라, 잠깐만 기다려봐. 안 되면 내 옷이라도 벗어줄테니까."
(손날로 허공을 가르자, 부욱하는 소리가 들리며 새카만 어둠이 그 틈새로 보인다. 거기에 손을 넣어서, 하나 끄집어낸다. 마페이의 머릿속에는 자신이 부수었던 물건의 구조, 직물을 이루는 거듭된 매듭이 심상화된다. 나오는 건... 가장 익숙한 꼴인, 고딕 원피스.)
"... 이거라도 괜찮다면?" -
270 검성 마페이 - '제인' (nyTE8EuOgo) 2020. 8. 21. 오후 9:12:08"착각하고 있는 게 있는 모양인데."
(마페이의 손에는 어느새 검이 쥐여져 있다. 아까 떨어트린 장검은 그대로 놓여있는데, 어디서 또 꺼낸 것인지. 마페이는 그것을 변함없는 얼굴로 겨눈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에 시선이 놓여있는 제인의 복부를 걷어차, 거리를 벌리고 밀어붙인다. 고도로 정제된 폭력이 제인의 목 곁에 꽂힌다.)
"내 특기는 죽이는 거야."
(노려보는 눈 안에는 무수한 은하가 담겨있다. 모조리 박살난 채, 이제는 신도 죽고 영성도 잃은, 한낱 4원소의 집합들이. 그만큼 죽였다. 그만큼.)
"싫어하는 거라면 더 잘 죽이지. 어때. 제대로 한 번 붙을 거야?" -
271 채셔 블랙 - 마페이 (xscMPMA00Q) 2020. 8. 21. 오후 9:45:16(어둠 안이 궁금했는지 안을 들여다보려고 했다. 이내 볼 수 없게 되어버렸지만. 아쉬운 눈치로 한번 한숨을 푹 쉬었다. 갈 길 잃은 시선이 향한 곳은... 고딕 원피스다. 어.. 눈동자가 드물게 흔들렸을지도 모르겠다. 잠깐 고민하다가 웃었겠지만. 뭐, 어때! 아무래도 중세인이라기엔 좀 미친 것 같다. 미친놈이 맞기도 하다.) 응, 상관없어! 멈머는 이쁘니까아, 뭐, 안 어색하겠지, 뭐어. (빨리 집 가서 갈아입으면 되겠지. 안일한 생각이기도 하다...) 괜찮어, 주세요! (손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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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제인 - 마페이 (xscMPMA00Q) 2020. 8. 21. 오후 9:48:14(걷어차져서, 벽에 부딪혔다. 숨을 들이켰다. 동시에 칼이 제 목 바로 옆에 꽂혔다. 제인 오스왈드는, 제정신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울고 웃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단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내 특기도 죽이는 거야. (사냥꾼이다. 마페이만큼은 아닐지라도, 무수한 생명의 숨을 잘라내고, 조각내서, 가격을 매기며 살아왔다.) 하지만 여기서 싸우면 나쁜 애가 올거야. 마페이랑 나쁜 애랑은 싸우면 안 돼. (선장을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다. 걔는 AI야, 절대 안 죽어. 나는 마페이를 지금 살려주고 있는 거야. 안 싸우는 걸로. 조곤조곤 재잘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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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PEZZfgAbL.) 2020. 8. 21. 오후 9:54:45여기는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는게 새삼 실감나네... (유리창 바깥으로 놀이공원의 풍경을 보더니 혼자 독백하며 멍하니 밖을 응시한다. 이렇게 넓은 놀이공원에, 장소에... 어쩌면 세상에, 코펠리아 하나 뿐이라니.) 야경 멋질 것 같다. 얼른 가자.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자 들뜬 표정으로 코펠리아를 향해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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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FkwwuNAe1U) 2020. 8. 22. 오전 2:10:29(파이퍼는 미간을 짚고 한숨을 내쉰다. 틀렸다. 이 신입은 내가 무슨 말을 하건 통하지 않을 것이다. 저 잔소리(?)가 순수한 호의와 걱정에서 비롯했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녀는 자신의 일에 누군가 끼어드는게 싫었으니까. 미간을 짚었던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리곤, 다시 한숨)
에디 직원. 다정하고 상냥한건 좋지만.. 남의 일에 끼어드는 것에는 정도가 있어야 합니다.(지그-시 쳐다보다가, 그의 질문에 으음.. 하곤 손을 입가로 향한다. 대략적으로. 등급 정도만 알려주면 되겠지.) 도구형 환상체를 제외한다면, 알레프 둘 바브 셋 헤급 하나.. 정도가 되겠군요. 자세한 건 중앙팀으로 간다면 팀장이 알려줄 겁니다. (가고 싶은 곳으로 간다는 말에는 마음대로 하라는 듯, 어깨를 살짝 으쓱인다) 확실히, 수액을 맞는다면 굳이 식사를 할 것도 없겠군요. 나쁘지 않은 생각입니다. (왜 내가 이 생각을 못 했을까. 진지하게 생각하던 그녀는 웃음소리에 감았던 눈을 뜬다.) 왜.. 왜 웃습니까..? (조금 당황한 목소리를 내다, 호칭 이야기에 입꼬리를 올린다) 병아리가 싫으면, 참새는 어떻습니까? (건네진 폰을 받고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거, 어떻게 하는 거지) -
275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l8lLzjFFP2) 2020. 8. 22. 오전 2:59:06응, 여기 야경 엄청 멋져요! 막막 별같고 그래요. (코펠리아는 아이다운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저마저도 프로그래밍일까요?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죠. 코펠리아는 거의 뛰어가다시피 거대한 대관람차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마침 딱 들어갈 수 있는 타이밍이군요.) 빨리와요,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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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3:09:28(사진, 아마도 당신의심장'이었던 것'.)
설명해 줘
무슨 일이야 -
277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3:12:06안녕, 데이브
좋은 새벽...이라고 말하기에는
퍽 혼란스러워 보이네. -
278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3:13:10...일단은 살아있구나 다행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거에요
괜찮아? -
279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3:14:16음
그렇지.
별일도 없었고.
그리고 나를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말해둘게. -
280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3:16:16그만 숨겨요
이제 끝났잖아
무슨 일인지 말해줘 제발
관리자 된 이로서 감지 못 할 줄 아느냐고 -
281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3:19:20그으러려나...
귀찮네.
관리자가 아니었으면
조금 더 숨길 수 있었으려나?
뭐 음
응, 세피라를 집어삼켰고
나는 이꼴이고? -
282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3:23:17...질책 안 해요
...지금 행복해요?
내가 지금 열받는 게 뭐냐면 당신한테 마지막으로 준 게 그냥 커피였다는 거야 -
283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3:25:36다정하기도 해라, 우리 데-이브.
왜, 그 커피덕분에 정신 잘 차리고
잘하고 왔는걸.
솔직히 별로 먹고 싶은 것도 없었고. -
284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3:28:36내가 지금 심장 삼키면 아파?
그리고 나는 아만다가 행복한지 궁금해요
응 일단... 일단 다행인데요 근데
음 응 -
285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3:31:00하지마.
그걸 왜 하려고 해.
엮여서 좋을 거 없어, 데이브.
절대로, 하지마.
행복, 음, 응.
행복해
적어도 이제는 전부 끝났으니까. -
286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3:32:38무슨 상태인지 사실대로 말해줘
...변한 것 전부
그건
다행이야
응
...그딴 자는 있으면 안 돼 -
287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3:35:44...글쎄
나는 그 녀석을 집어삼켰고
아마 지금은 클리파겠지?
외양 좀 변한 거랑 능력 조금 더 강해진 것만 제외하면....그렇게 크게 달라진 것도 없을 것같은데.
꽤나 과격한 사상이네.
죽음, 살생...내가 절대로 안하겠다고
다짐했던 것들이었는데
찬 쉽게도 깨지더라. -
288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3:41:21돌겠네
믿기는 싫은데 심장이었던 게 이 상황이 돼서
...돌겠네
이미 생명 범주를 아득히 벗어난 시점이잖아
아만다 말고 주변은요
심상세계는요?
세피라와 클리파는 생명 범주에 안 들어가니까
...그리고 내 다른 미래랑 겹쳐 보이니까
솔직히 내 손으로 끝장내고 싶기도 했고
그래도 더 이상
해치지는 말아줘 -
289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3:44:20주변은 멀쩡해.
최대한 피해도 안가게하려고 했고.
심상세계야 늘 같지
...걱정마.
지금도 누군가를 죽였다는 사실이
그게
끔찍해서
나라도 죽이고 싶은 심정이거든.
그러니
누군가를 해칠 걱정은 안해도 될거야.
그러느니 차라리
심상세계 속에서 영원을 보내고 말지. -
290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3:48:11지금 심상세계 들이닥치면 똑같다는 말 지킬 수 있어?
피해가 안 가게 하려 했다는 거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어?
아니 죽지마요
...돌겠네 진짜
일단... 마저 생각 정리도 하자
응
...차가운 물 필요해요? -
291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3:50:27어디까지가 같냐는 정의에 따라서는 뭐
좀 다르겠지만?
어차피 하늘에서 일어난 일이고
아랫세상에는 정말로 하나도 영향이 안 갔어.
이 부분은 맹세라도 할 수 있고.
어차피 죽고 싶어도 이제는...
왠만해서는 죽지도 못한다는 거 알잖아.
물은 괜찮아, 필요없어. -
292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3:54:04그래요
그래...
일단 해주고 싶은 말은 정말로
고생 많이 했어요
친구로서 하는 말이야
상담사로서는
...이제 다 끝났으니까 조금 더 많이 얘기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조금 있어
응
난 그게 제일 싫어
시간을 흐지부지 날려야만 하는 게
...다른 사람이랑 교류 많이 하기야
아더랑 리키는요 -
293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3:56:11아더랑 리키는 둘다 잘 있어.
말하는 건...글쎄
노력은 해볼게. -
294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3:57:20아만다
나랑 노력하자고 약속한 거 몇 개에요?
...솔직히 상담사로서 조금 의기소침해
...내가 어떻게 해야 아만다가 더 이야기를 잘 해줄까
미안해요 -
295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3:58:33...아니야,
내가 미안해.
알잖아,
그냥 음
못 미덥거나 그런 게 아니라
내가 별로 안 좋은 환자라서 그러니까.
내가 이런거 안 익숙한 거 알잖아. -
296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01:35숙제라도 내 드려야 할까요
...진짜 진지하게 고려중이야
환자 중에 안 좋은 환자는... 꾀병 부리는 환자지
응
천천히 익숙해지자
천천히
내가 너무 다급해서 미안해요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 있어?
작은 거라도 괜찮아 -
297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4:06:34또또 사과하는 것 좀 봐.
...뭐라고 안한다고 하면
음
말할 건 있는데. -
298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09:18응응
이야기해줄 수 있어? -
299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4:10:33아더한테서 내 기억 지웠어.
그리고 나보다 더 잘 돌봐줄 수 있고
더 간절한 사람들에게 보냈어. -
300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11:22...응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
나도 그랬는걸
...아만다는 괜찮아? -
301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4:12:14난 괜찮아.
아직 리키는 내 옆에 있기도 하고. -
302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17:43으응
리키는 있어서 다행이야
그걸 결정하는 건... 그러니까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아만다가 다쳤을까 했어 -
303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4:18:52그러니까...
다쳤다는 건, 심리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
304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22:55심리적인 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응 전부 내 추측이니까 -
305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4:24:56별로 그러지는 않았어, 그러니까 두쪽 다.
어차피 내가 아더한테 썩 좋은 보호자가 아니었다는 것도 알고 있고 하니까. -
306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28:11으음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
307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4:29:37알잖아,
별로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고
학부모 행사도 못가주고
매번 다쳐오기나 하고
걱정만 끼치고
거의 항상 밖에 나가있었으니까. -
308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34:06아더를 다른 곳으로 보낼 때
아더 기억도 봤을 거 아니에요
정말로 그랬어? -
309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4:36:39...적어도,
많이 슬퍼하긴 했지.
그리고 가끔은 내가 없는 걸 원망하고. -
310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42:36보호자로서의 당신을 무조건 두둔할 생각은 없어
그런데 적어도
...노력한 건 맞잖아요
감사 편지도 받았다며
아더가 정말로 행복하지 않았어? -
311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4:44:40행복
하기야 했겠지.
하지만 적어도 나보다 더 좋은 보호자를 만날 자격은 있는 아이야. -
312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49:58...응
아만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거겠지
좋은 보호자는 어떤 아이들에게나 필요하니까요 응
...지금도 면류관 쓰고 있어? -
313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4:52:13
-
314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55:35저것도 나한테 덜어오고 싶네!
[차원 택배-파란 장미와 주황색 장미가 엮인 화관, 가시는 전부 제거했는지, 울퉁불퉁하지만 손 대어 따끔한 곳은 없다.-루나시] -
315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4:57:25어 뭐
으음...
아픈 건 아니니까.
어
음, 화관 고마워, 데이브.
예쁘다. -
316 데이브-Lunacy (uH.Lpf1Jeg) 2020. 8. 22. 오전 4:59:51그냥
색 잃어버린 장미들이 생각나서
응
슬슬 전 들어가 볼게요
아만다도 잘 자 -
317 Lunacy-데이브 (l8lLzjFFP2) 2020. 8. 22. 오전 5:01:54..기억하고 있었어?
음 어
그래, 어서 가봐.
잘자, 데이브. -
318 ; - Lunacy (PKp4e6qW8s) 2020. 8. 22. 오전 9:49:31안멋져 임마 니가 훨낫다
그래 약속이고 무슨말하는지도 안다
니 생일이나 기다려라 -
319 Lunacy-; (l8lLzjFFP2) 2020. 8. 22. 오후 12:01:33언니 멋진데...
(시무룩)
어
어어
언니 뭐 줄 건 아니지?
나 진짜로 괜찮다고 했다? -
32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sZSEPqMEKc) 2020. 8. 22. 오후 3:02:54그럼 제가 정도있게 끼어들 수 있도록 정도를 지켜서 일해주실래요...? (파이퍼를 빤히 마주보려고 한다. 마치 이런 말을 하게 만드는게 누구인데요. 같은 표정일까.) 알레프 둘... 조금 무섭기는 하지만, 뭐... 괜찮겠죠.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알레프급은 중앙팀장이라는 사람이 관리할 테니까.) 그런 의미로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자꾸 그러시면 경구수액 먹일 거에요? (파이퍼의 양 볼을 쪼물거리려고 시도했다.) 아니, 그냥요. 귀여우신 부분도 있구나 싶어서요. (키득키득 웃으며 놀리듯 말한다. 그러다가 참새라는 말에) 코끼리가 하고싶다니까요! 어째서 자꾸 새로 귀결되는 거에요! (입을 아까보다 더 삐죽 내민다.) 간단해요. 블럭들을 쌓아서 한 줄을 완성하면 그 한 줄이 사라져요. 그렇게 최대한 많은 블럭을 없애면 돼요.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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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5OBjnsHurA) 2020. 8. 22. 오후 3:07:46우리 자수정이가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기대되네. (키득 웃고는 코펠리아를 따라 뛰기 시작한다. 이 즐거워하는 모습은 프로그래밍일까. 적어도 이런 것들만큼은,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한 것이기를 바랬을지도.) 빨리 가고는 있어. 네가 너무 빠른 거야. (뛰기보단 빠른 걸음에 가까웠을까. 마침 딱 탈 수 있는 타이밍이었기에, 코펠리아를 이끌고 내부에 마주앉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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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채셔 블랙(오프라인) (CSdAPRO7po) 2020. 8. 22. 오후 5:04:06(또 만드는 수고를 빚지 않아 다행이다! 마페이와 비슷한 스타일, 그러나 더 화려하고 귀여운 원피스는 채셔에게 맞춘 듯이 잘 맞았다. 당연하다. 곧잘 싸워본 마페이는 야생동물처럼 체격을 짐작하기를 잘 한다. 직접 잘라보기도 했고, 더듬어봤으니(?) 아무튼 치수를 틀릴 리는 없다.)
"자, 은하아이돌의 특별선물★ 집에 가자마자 찢어발겨버려도 상관은 없지만, 되도록이면 소중히 여겨줬으면 좋겠네!" -
323 Maffei - '제인' (CSdAPRO7po) 2020. 8. 22. 오후 5:12:50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었다. 이런 곳의 바다라면 몇번이고 만들고 죽일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마페이의 세계에 한정된 이야기. 이런 곳은 그냥 빨리 떠버리고 싶었다. 어디든 간에, 살아가는 것은 투쟁이란 이름으로 추악하다. 지겹다.)
"그래. 살려주는 거라고 치자."
(마페이는 제 발에 머리를 조아렸던, 한 AI를 생각한다. 한낱 피조물이 필멸자처럼 행세하는 것이 역겨웠다. 이곳의 것도 그렇게 굴까. 자신의 권속들, 내 의지만으로 불살라질 것들을 위해 신성을 굽힐까. 마페이는 알고 싶었다. 하지만, 알려고 하지 않았다. 마페이의 방향성이 흔들리는 기분은 한 번으로 족하다. 더 흔들릴 일 없었다. 마페이는 별이니까. 별이니까... 전쟁의 별이니까. 필멸자 마페이는 분명 죽었으니까.)
"그럼, 내가 지겹게 들러붙는 걸 피해 마페이의 세계로 도망치면, 그럼 되는 거겠지. 그치♥"
(부숴야할 건, 내 권역뿐이면 족해. 하루빨리 끝을 보고싶다고. 그러니까 그만 놔줘.) -
324 채셔 블랙 - 마페이 (G/y7BRMKt.) 2020. 8. 22. 오후 6:46:16(주섬주섬 원피스를 입었다. 음! 몸에 꼭 맞는다! 입고 태어난 것 같다!) 으응, 평생 간직하구 있을게. (어쩌면 허공에 쪽, 하는 시늉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응, 이런 옷 같은 건 호의니까. 그리고 채셔는 비단 마페이가 아니어도 거의 모든 타인을 증오하니까. 직접 입맞추지 않은 것은, 마페이를 개중에서도 그나마 낫다고 여기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나중에 등에 또 팔 돋아나면 부를게? (손을 흔들었다!)
#슬슬 막레칠까요 :3 -
325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채셔 블랙 (CSdAPRO7po) 2020. 8. 22. 오후 6:51:24"우와, 번거로운 출장서비스는 한 번으로 족해☆ 완전 사양이라구."
(마페이는 적의와 악의에 둔감하다. 늘 지고 살아가는 것이었으니까. 달리 말해서, 그런 게 아예 없는 세계라면 민감하게도 느낄 수 있다. 산소가 결핍된 것처럼. 마페이는 그래서 채셔가 편안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편안하게 대할 수 있었다. 비아냥대고, 거절하고.)
"뭐, 그래도 말이야. 정-★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도와주러 와 줄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그런 것에 일일히 상처받지 않는 채셔가 좋았다. 단 한 명에게만 마음을 둬서, 타인에게는 긁혀지지조차 않는, 어쩌면 가장 강인한 것이.)
#이걸 막레로 치셔두 댑니다.. -
326 제인 - 마페이 (G/y7BRMKt.) 2020. 8. 22. 오후 6:52:12역시 날 싫어하는구나. (웅얼댔다. 뒷걸음질쳐서 멀어졌다. 죽일 수도 없다. 삼킬 수도 없다. 제인 오스왈드는 무력했다. 어떤 수를 써도, 제 동족을 이 곳에 묶어둘 수 없었다. 절망은 눈물을 수반하지 않는다. 오히려 바삭바삭하게 마른 체념을 데리고 온다. 재앙은 지금 수분기를 잃고 말라가고 있었다. 질기고 성긴 무언가로 변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집착과 아집으로 가득찼던 그 눈이, 다시 공허해졌단 뜻이다.) 갈 테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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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마페이 - '제인' (CSdAPRO7po) 2020. 8. 22. 오후 8:07:40"그래. 하지만 가기 전에 하나만 물어보자..."
(마페이 곁을 끊임없이 배회하는 죽은 별들. 삶이란 눈꼽만치도 존재하지 않은 죽은 것들처럼. 마페이의 착륙에 죽은 이민자들처럼. 국부은하군의 생존자들처럼. 고개를 조아린 AI처럼.)
"왜 투쟁하지 않아?"
(죽음을 불사하고, 때로는 동료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고향을 버려서라도 하는 것이 투쟁이다. 본인의 자아마저 버리고 투鬪에 투신投身해야 하는 것이다. 마페이는 그렇게 검성이 되었다. 자신을 억압하는 필멸자의 껍질도 찢어서 출생했으며, 가혹한 자연을 이겨냈으며, 끝없이 동족을 죽였다. 그리고 스승을 죽였고, 신이 없어 쇠락하는 고향을 죽였다. 버려가며 쌓아온 투쟁의 신화.)
"하려거든 할 수 있잖아... 치솟으라고, 하늘로."
(별이 손에 닿을 때까지.) -
328 클레리 무어 - 도티콘 (G/y7BRMKt.) 2020. 8. 22. 오후 10:53:50[초차원 택배 - 얇고 하얀 손수건,
'사실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대신 그 다음에 그냥 잊어버려. 운 나쁘게 돌에 걸려서 넘어졌다고 생각해. 그냥 잘 일어나.' 라고 적힌 쪽지.] -
329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FkwwuNAe1U) 2020. 8. 22. 오후 10:59:33그냥 안 끼어드는건..(이라고 말해봤자 소용없겠지. 파이퍼는 말을 멈추곤 잠시 에디와 눈을 마주치다 시선을 내린다. 조금 지쳤다. 하는 눈빛이 짧게 스친다. 주제나 돌리는게 더 낫겠지.) 어차피 중앙팀장도 너에게 다짜고짜 알레프를 보여줄 정도로 생각이 없진 않으니까요. 괜찮을 겁니다. 5등급이 된다면 작업하는걸 격리실 밖에서 보라고 하는 것 정도겠군요. 그리고 경구수액은.. 그거 식염수 아닙니까. 싫은데, 그거 (고개를 절레 젓던 파이퍼는 볼이 쪼물거려지자 잠시 손을 쳐다보더니, 볼을 부비쟉거리며 말한다.) 전 귀엽지 않습니다. 착각이 심하시군요 (말을 하면서도 계속 볼을 부빈다. 아예 눈까지 감은 채로.) 그거야 코끼리랑은 거리가 멀게 행동하고 계시잖습니까. (가령 이 입이라던가. 한쪽 눈을 뜨곤 손가락 끝으로 삐죽 내민 입을 살짝 건든다) 설명은 쉬운데.. 뭐, 해보면 알겠죠. (중얼거리며 핸드폰 화면으로 눈을 돌리고.. 빠르게 집중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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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uH.Lpf1Jeg) 2020. 8. 22. 오후 11:15:05(까놓고 말해서, 그는 그 독수리의 일 이후로는 다시는 이 차원에 발을 디딜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펜던트를 돌려준 이후에는 정말로. 그러나 코 앞에서 다쳤다고 시인한 사람이 마약이나 갈러 가겠다고 하는 걸 보자면 뜯어 말릴 수 밖에. 화이트 와인은 도수가 낮은 편이라고 그는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제대로 취할 것을 각오하고 있었다. 혀를 찼다, 알코올 권하는 것 자체도 좋은 건 아니지만 그는 그 스스로의 판단력이 나쁜 편이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어쨌거나, 소속이 어디인지도 모를 자는 당신의 앞에 돌연 나타났을 것이다. 아무런 문양도 아무런 상징색도 딱히 없는, 그 공간에 어울리는 차림으로. 청년으로서는 드물게 짜증난 표정이 드러났고. 와인 반 병이 손에 들려 있었다, 좁은 잔 하나. 당신의 것은 이미 택배로 보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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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제인 - 마페이 (G/y7BRMKt.) 2020. 8. 22. 오후 11:20:17(별을 바라보는 재앙의 눈은, 체념이다. 공허다. 수없이 투쟁했으나 바스러져버린 이다.) 이 곳의 하늘은 아주 멀고, 투명하고, 그래서 결국은 아무것도 없던걸. (노래하는 투로, 눈을 감고. 아니, 아무것도 없던 게 아니었지. 아주 얇고 단단한 벽이 하늘을 가로막고 있었지. 수없이 머리를 부딪혀 깨부숴도 부서지지 않았더랬지. 그제서야 깨달았다. 아, 나는 아주 작은 새구나. 아주 작은 새여서, 나의 하늘은 아주 좁아야만 하는구나.) 수없이 죽고 난 다음에서야 깨달았는걸. (몸을 웅크렸다.) 할 수 없어, 나는. (포기한 이의 광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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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클레리 무어 - 데이브 (G/y7BRMKt.) 2020. 8. 22. 오후 11:26:20(관리자가 도달한 곳은, 아주 좁은 여관방일 것이다. 비좁지만 깔끔하고, 깔끔하지만 아주 좁다. 아니, 깔끔하다기엔 어폐가 있다. 침대며 바닥에 붕대와 서툴게 드레싱한 흔적들이 나뒹굴고 있다. 그 흔적을 증명하듯이, 클레리 무어의 팔과, 헐렁한 셔츠 사이로 드러나는 등허리에 동여매진 붕대가 있었다. 칼로 거칠게 자른듯한 중단발의 사내가 술잔을 흔들며 당신을 맞았다.) 이게 누구야, (그러니까, 잘생겼다. 그리고 재수없게 생겼다.) 표정이 왜 그래, 세피라 양반. 좀 웃지? (그리고, 웃음을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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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uH.Lpf1Jeg) 2020. 8. 22. 오후 11:33:15(주변을 둘러보면, 유감스럽게도 그가 생각한 가볍게 다친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몰골인 듯 하다. 붕대로 덕지덕지 된 것이 가벼운 축이겠는가? 전부 뺏어먹어야 하나, 새파란 눈동자가 데굴거렸다. 거칠게 잘린 듯 한 머리카락을 보자면 난투극이 있었겠거니 하는 것이다. 손을 작게 흔든다.) 안녕하세요. (목례를 하기엔 심경이 복잡하다. 이 양반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입장이 겹칠 때가 더러 있으니 손 쓸 수 없는 것이 있었다. 인상을 필래야 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옅은 한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내가 그거 내려 놓으라고 해도 안 내려 놓을거지. (어차피 본인이 홧김에 추천한 건데 뭐 어쩌겠어. 돌겠네. 웃는 소리를 여상히도 듣는다.) 술자리 어울려주고, 그 전에, 마약 좀 압수할게요. (그러면서 청년이 당신한테 준 책 같은 것이라도 찾으려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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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클레리 무어 - 데이브 (G/y7BRMKt.) 2020. 8. 22. 오후 11:39:52(불행히도 이 자의 '가볍게'는 '죽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었으니까. 제 앞의 관리자가 무슨 생각했는지는 짐작했으나 구태여 뱉지 않았다. 더 밉보여서 좋을 - 더 밉보일 구석이 있다면야 - 부분이 있겠는가.) 당연하지, 이거 그 쪽이 준 거잖아. (보란 듯이 흔들어보였다. 얄밉게 눈을 접어서 웃었다.) 거 참, 빡빡하게 구네... (혀를 한번 차고, 제 주머니를 뒤져 작은 알약을 꺼냈다. 아마 가루내기 직전이었던 것 같다. 두어 번 찧으려고 했던 흔적이 보인다. 그거 술에 타먹으면 죽인다더라고, 작은 변명이다. ...뭐, 그게 '진짜' 마약인지는 모를 일이다.) 책 찾아? (침대 이불을 들추자 책 한 권이 나온다. 데이브에게 내밀었다. 정말로.. 베개로 썼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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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uH.Lpf1Jeg) 2020. 8. 22. 오후 11:54:16(머릿속에 금주라는 단어가 순식간에 들어차기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눈 앞에 있는 사람은 환자였고. 보란 듯이 들어 보인 잔을 향해 그는 상체를 가까이 했다. 이 한량의 술을 뺏어 마시는 대담한 짓을 하는 게 가능하다면 그는 행했을 것이다. 그리고 콜록거리겠지.) (당신 손에 있던 알약을 아마도 건네 받으려고 그는 노력했을 것이다. 이미 흔적도 있어 뵈는 것이지만서도. 변명을 들어주기엔 저 한량의 상태가 일단 죽음을 피한 상태임에 다시 혀를 찼다. 혀 차는 소리를 세면 한도 끝도 없겠거니 한다.) ...어휴. (책의 용도를 보자면 고개를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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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2:00:30(달새가 넘어가려고 하자 한숨을 내쉬기는 하지만 계속 걸고넘어지지는 않는다. 나름 그녀를 배려하는 걸까.) 작업하는 걸 격리실 밖에서 보는 거군요... 뭔가 인턴같은 느낌이네요. (고개를 끄덕이다가) 식염수가 아니라 물에 설탕같은 당과 소금을 약간 탄 거에요! 이온음료에 가까우려나요? (볼을 부비쟉하자 헤실 웃으며 계속 쪼물거리려고 한다. 맨날 피곤한 모습만 보다가 이런 모습을 보니 신기해서 그런걸까.) 귀여우신데요. 그냥 인정하시는게 빠르지 않겠어요? 제가 없는 말을 지어내는 것도 아닌데. (눈까지 감은 걸 보면 편하다는 걸까. 마음껏 볼을 쪼물거린다.) 이 입은... 으윽... 짹... 짹... (입을 살짝 건들자 우물거리다가 입을 쏙 집어넣고는 짹짹거리기 시작한다. 나름의 항복표시인듯 하다.) 오... 처음인데 나름 잘하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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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클레리 무어 - 데이브 (53aGI1KQBY) 2020. 8. 23. 오전 12:00:32(술을.. 빼앗겼다..?!? 순간 한량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야! (진심이 담긴 '야!' 였다...) 너, 너, 약 다시 내놔. (어차피 진짜 마약도 아니었으니 상관없지만. 그래도 클레리 무어는 나름 연기를 잘 한다.) 이 사기꾼이, 너, 술 다시 내놓든가, 마약 내놓든가 해. 빨리! (제대로 짜증난 목소리다.. 그리고 콜록거리는 걸 보고 약간의 한심한 표정 한다.. 와인 가지고 콜록거리기는!) 안 버린 걸로 얼추 합격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주그냥 뻔뻔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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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bHoP.GpZDg) 2020. 8. 23. 오전 12:13:05(콜록, 두 번 정도는 기침을 계속 했을 것이다. 쓰고, 하나도 안 달고, 탄산만 가득하고, 하여튼 술은 그와 전혀 맞지도 않았다. 야! 하는 소리에 쫄기에는 이미 혼란한 카톡방 상황을 보고 온 터였다. 아니 그전에 저 헐렁한 옷 사이로 보이는 붕대가 거듭 이 사람은 환자다, 하고 말하고 있지 않나.) ...내가, 잘못 생각한 게, 그... 당신 상태 안 보고, 술 권한 거. 응. (말을 거진 흘려듣는 중인걸까.) 그거는 미안해요. 그러니까 사기꾼이라고 해요. 맘대로 해. 대신에, 대신에... 약 좀 하지 말라고. 내가 그랬잖아. 책도 보내줬잖아. 오늘 사단 난 건 뭐야. (알코올 쓰레기는 슬슬 짚을 곳을 찾고 있었다. 와중에 마약은 안 내놓을 심산이다. 물론 아직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 그는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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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파크 - 알사탕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2:18:54캔디
지금 뭐해? -
340 클레리 무어 - 데이브 (53aGI1KQBY) 2020. 8. 23. 오전 12:21:28사기꾼 자식, (눈살을 찌푸리려다가, 짚을 곳 찾는 모양 보고 어어, 한다. 설마 저 정도에 취하겠어? 하는데 하는 모양새를 보니 이 정도에 취한 것 같다.) ...너 술 더럽게 못하는구나. (자연스럽게 데이브의 몸을 받치고, 침대 등받이에 기대게 자연스럽게 앉히려고 했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아마 여자들한테 해줬겠지..) 이건 나도 못 끊어. 책 한 권 가지고 끊을 거였으면 진작에... (별 말을 다 하네, 한탄하듯 웃고 얼버무렸다.) 여튼. 술 같이 마시자고 와놓고 혼자 홀라당 먹어버린 거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해줄건데, 응? 혼자 취하기나 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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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A/I9AuaxrI) 2020. 8. 23. 오전 12:22:23(한숨을 내쉬는 것을 끝으로 더 이상 걸고넘어가진 않자 그녀는 어쩌면 조금 노골적으로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말씨름은 힘들었으니까.) 그렇죠. 알레프 작업을 하는 직원들을 따라다니면서 관찰하는걸 몇 차례 반복한 뒤 작업에 들어갈겁니다.(자기땐 그런게 없었지.정보가 없는 환상체는 무조건 4가지 작업 중 하나를 투입했으니까. 신입이 조금 부러울지도 모르겠다) 그렇습니까? 그런 거라면 그냥 이온음료가 나을지도 모르겠군요(적어도 이온음료는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 귀엽다는 말에는, 감았던 눈을 느릿히 깜빡이며 대답한다.) 뭐, 마음대로 생각하십쇼..(나른한 목소리) 그래도 스스로 인정했으니, 병아리 대신 참새라고 불러드리겠습니다.(이번에는 장난기가 섞인 음성이다.) 이거, 단순하지만 재미있네요.(심플 이즈 베스트란 말이 있었지. 살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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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알사탕-파크 (GNrkCoBCNE) 2020. 8. 23. 오전 12:27:19아. 지금이요?
마카롱이랑 다른 애들이랑 뭐 좀 만들고 있어요. -
343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bHoP.GpZDg) 2020. 8. 23. 오전 12:30:14(분명 시야는 멀쩡한데 이상하다, 싶다. 사기꾼 자식이라고 불려도 조금 속이 긁히고 말았다. 자연스럽게 부축을 하니 그걸 따라가는 수 밖에. 침대 등받이에 기대 한숨 푹 내쉬는 청년은 이어 들리는 말에 그러게나 말이에요, 하고 고개를 슬쩍슬쩍 끄덕거린다.) ...술 이번이 두 번째란 말이야. (그래도 부축해줘서 고맙다는 듯 꾸벅 인사한다.) 열, 몇 권. 응. (중얼중얼.) ...그치 어렵지. 그래도 미안하다고 하잖아요, 톡방에서, 그쪽이. (한량이 아무리 저한테 양심도 없다 해도 구석에 있는 걸 본 이상은.) 쉽게는 못 하는 거 아는데 그냥 걸어봤어요. 으응. (달그락달그락, 반 병 들은 와인 병에 꺠끗한 잔은 아직 그의 손이었다. 반의 반 잔만 따라서 건넨다.) 조금만 마셔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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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파크 - 알사탕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2:35:19으응... 언제쯤 끝날 것 같아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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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클레리 무어 - 데이브 (53aGI1KQBY) 2020. 8. 23. 오전 12:37:02(두 번째란 말에 약간 침침해진 것도 같다. 진짜? 그 나이 먹고?) ...너 나한테 술이나 좀 배울래. (좀 진심이 담긴 말이다..) 내가 미안하다고 했다고, 톡방에서.. (짚이는 게 있긴 하지만. 적당히 웃어넘겼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헛걸 본 모양이야, 에트와일러. 적당히 가볍게 넘기려 했다.) 너는 생판 남한테 너무 마음을 써. 그러다가 니가 닳는다. 나처럼 구제불능인 놈들도 많다고. 그냥 적당히 넘어가는 법도 배워야지, (술잔을 받아들었다. 씩 웃고는 한 번에 마셨다. 이제야 좀 살 것 같네..) 이거 간에 기별도 안 가지만.. (어깨를 으쓱이고, 데이브의 잔에 술을 조금 따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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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F3jk/lxUTE) 2020. 8. 23. 오전 12:40:58내가 빠르다뇨! 애초에 키도 파크보다 한참 작은데 파크가 따라잡아야하는 게 맞지 않아요? (코펠리아는 장난스헙게 웃고는 파크를 따라 관람차 내부로 쏙 들어갔습니다. 대관람차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코펠리아의 말마따나 화려한 빛으로 뒤덮인 놀이동산은 그 자체로 그림같은 광경이었습니다.) 어때요? 멋지죠? (코펠리아는 들떠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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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알사탕-파크 (GNrkCoBCNE) 2020. 8. 23. 오전 12:45:27지금 이야기 할 수 있어요. 무슨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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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include <stdio.h> - ᕕ( ᐛ )ᕗ(오프라인) (85J5ZD/c.A) 2020. 8. 23. 오전 12:46:13situplay>1596240494>179
그야 설마 이렇게 될거라곤 생각 못했으니까. 하아... 진짜 막지르는 버릇 고쳐야하는데.
(생각해보면 이 도시에 온것도 실패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막질러서였다. 새삼 심란해진 청년이었다...)
원래 안나오는게 더 이상한거거든. 야, 놔라.
(신난 당신과는 반대로 꼬집힌 청년쪽은 꼬집힌것이 퍽 마음에 들지 않은듯했다.)
심지어 대놓고 말하잖아. 너 진짜 멍들게 해버린다?
(정말로 그럴 마음도 없지만 청년은 다시 잡아버릴것처럼 손을 올렸다.)
이젠 논리도 없잖아. 맞아도 아니라고 할거지? (태클!) 내가 날 찌를리도 없고.
(놀리는대로 놀아나듯이 투덜투덜.)
난 지능캐라서 육탄전은 못한단말야. 아, 네 말대로 넌 어린애니까 안건드릴수도 있어. 그쪽에 걸어보자.
(아저씨 데려오는정도면 최선이지. 라면서 좋은 의견인것마냥 쌉소리를 하는 청년이었다.)
내가 뭐. 그리고 1+1이어도 내가 메인이거든? 넌 부가상품 같은거야.
(바보라는말에는 어떻게든 부정했다.)
완전 오컬트쪽으로 선회했잖아. 타로카드 저기 있는데 줄까?
(세상 쓸데없는 물건은 다 사다두는 청년이 가볍게 말했다.)
고장난건 넌데 왜 나보고 뭐라 그래. 그리고 너 진짜로 반송하면 나중에 뭐라고 할것같아.
(98%의 확신을 가지고 말했다.)
...나정도는 양반이라는거야. 어울린다기 보단 익숙...해진거랄까. 1년 넘게 있었으니까 어쩔 수 없는 그런거.
(익숙해지기도 싫지만. 변명처럼 말이 길어졌다.)
내가 왜 바보야.
(정말로 모스부호를 치자 조금 놀랐지만, 태연하게 반응했다. 저렇게 말하면서 대충 어... 손등쯤을 꾹 찌르려 하겠지.)
네 전례를 보면 말하는게 대단하니까.
(머리카락이 늘어지면 조금 흠칫하지는 않을까. 갑자기 내려왔으니까. 고개를 들어 당신과 눈을 마주치고 대답할것이다.)
하필이면 그게 대단한점이야? 그야, 상당히 엄청난곳이긴 하지만... 아, 맞아. 말 잘했다. 야 너 이제 내려와. 슬슬 무겁거든?
(진심 100%!)
진심일리가 없잖아. 내가 쓰레기도 아니고.
(시선은 여전히 피한상태다.) -
349 파크 - 알사탕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2:47:07그냥...
어린애를 위해 거짓말을 했는데 그 애가 거짓말 한걸 싫어하면 과연 난 나쁜 짓을 한 걸까 싶어서...? -
350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bHoP.GpZDg) 2020. 8. 23. 오전 12:48:32(정보: 진짜다. 어지간히 술을 싫어하는 청년은 전에 와인과 치즈가 정말 잘 어울리는지 실험한 게 첫 음주였으니. 술 배우겠냐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한다. 배워서 쓸 데는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일단 생각은 하고 있다. 아직 생각 잘 하고 있네. 눈을 깜빡거린다.) 응. (고개 끄덕끄덕.) 헛 거 아니에요. 그런 건 구분 잘 해. (메마른 목소리는 푹 잠겨서는 근처에서나 웅웅거렸다.) 괜찮아요, 닳아도... 어차피 남아도는 게 시간인걸. 괜찮아. (배워야 하는 게 맞긴 했으나, 그쪽은 별개였다. 근처에 붕대가 있다면 만지작거리고 했을 것이다.) 술 어울려주려고 했는데... (잔에 화이트 와인이 찰랑거리면 살짝 몸을 떤다. 무슨 술이 공포의 음료도 아니고! 그래도 목이 마르긴 했는지 조금씩 홀짝거린다.) 이런 게 와서 미안해. (잠깐, 술병을 뺏겼나? 좀 멍한 눈이다. 팔 뻗으려다가 포기한다.) 환자는 더 마시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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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알사탕-파크 (GNrkCoBCNE) 2020. 8. 23. 오전 12:55:36으음.. 그건 아무래도 어떤 거짓말을 했는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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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파크 - 알사탕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2:56:20뭐... 그냥
나쁜 짓을 한 걸 숨기는 거짓말이었어 -
353 알사탕-파크 (Z/kcO8YuDE) 2020. 8. 23. 오전 1:03:28파크, 항상 좋은 선택을 할 수 없는 법이니까요. 마음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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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클레리 무어 - 데이브 (53aGI1KQBY) 2020. 8. 23. 오전 1:03:28그러냐. (대충 바닥에, 침대에 기대 앉았다. 영 마음에 드는 자세는 아니지만.. 옆에 앉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닳아도 괜찮아, 거 참 대단한 자신감이네.. (빈 잔을 손가락으로 매만졌다. 영 허전하긴 했다.) 그러게나 말이다. 못 마신다 못 마신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 수준일 줄은 몰랐지. 어렸을 때 술 안 배웠어? 진심으로? (술병은.. 끌뤠리뭥 손에 있다...) 좀 봐 줘. 지금 겨우 8시간 남았다고. (하고 살짝 더 따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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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파크 - 알사탕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04:19하지만 자꾸 마음에 걸려서...
괜히 캔디에게 우울한 소리 하는 것 같네. 미안해. -
356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bHoP.GpZDg) 2020. 8. 23. 오전 1:09:50(고개 끄덕끄덕. 하긴 놀랄 법도 하다. 주변 사람들이 샴페인을 즐기고, 물 대신 맥주를 마실 지도 모르겠다 싶을 때가 문득 있었는데.) ...닳으면 안 되지만 닳아도 돼. 많이 쉴 수 있으니까... (한숨 푹 내쉰다.) 근데 그쪽은 시간에 쫓기잖아요... 그치. (다친 거 빤히 본다. 목적이 있는 일탈이어도 말이다, 음, 이렇게 육체가 깎이면, 힘들다고 생각해. 맴도는 말이 정돈되지 않자 다시 잔을 조금 기울인다. 쓰다! 콜록.) ...나 부모님이 그냥... 어, 인형처럼 키웠어. 엄청, 보수적인 집안이였어서. (티끌만큼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럴 가능성을 주지도 않겠다는 듯이 알코올을 쥐여 준 적이 없다. 으악, 병 내놔요. 마시지 말란 말이야 하고 이번에는 다리까지 버둥거린다.) 8시간이나 남았잖아아아... 한 숨 잘 시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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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알사탕-파크 (Z/kcO8YuDE) 2020. 8. 23. 오전 1:10:25파크는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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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14:32(노골적인 다행이라는 표정에 조금 뚱한 표정을 짓긴 했지만 그래도 별 말 없이 넘어갔을까.) 흐응흐응. 솔직히 그냥 매뉴얼 던져주고 죽던말던 들어가라고 하는 걸 생각했는데 이 회사도 나름 신입에게 배려를 해주는군요... (정말 의외라는 듯 말한다. 그도 그럴게 이미지적으로는 그냥 직원을 막 쳐넣고 갈아버릴 것 같은 이미지인데...) 에에에. 그런 사제 음료보다는 제가 정성을 담아 만들어들인 경구수액이 더 낫지 않겠어요? (물론 거의 농담조에 가까운 말이었을까.) 네에에- 그럼 다른 팀장님들께도 파이퍼 팀장님은 귀여우시다고 말하고 다닐게요- (볼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당겨보며 짓궂게 웃는다.) 어째서 조류에요... 팀장님이야말로 병아리라는 별명 가지고 계시면서 저까지... (그러면서도 가끔 짹짹거린다.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이네요! 나중에 저랑 같이 경쟁하면서 해봐요! (눈을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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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파크 - 알사탕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17:37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게 곧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으니까 조금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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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클레리 무어 - 데이브 (53aGI1KQBY) 2020. 8. 23. 오전 1:17:59쉰다라.. (어느 정도 도를 넘어서 닳으면 돌이킬 수 없다고, 그냥 그 닳은 흔적은 엷은 상흔처럼 남아있을 뿐이라고, 그건 결코 아물지 않는다고. 구태여 내뱉지는 않았지만, 웃는 모양이 씁쓸하다.) 인간들은 보통 다 시간에 쫓기면서 살아. 시간을 갉아먹을까, 자신을 갉아먹을까 선택해야하는 거고. (난 나 자신을 갉아먹기로 한 거지. 어깨를 으쓱였다.) 짐작은 했지만... 그 쪽도 어지간했구나, 응. (침묵했다. 어쩌면 조용한 것이 공감의 표시일 수도 있다. 구태여 말을 얹지 않는 배려일수도 있다.) 고생했어. (작게 중얼거리는 투였다.) 아, 내 정신적 건강도 좀 챙기자고, 응? 8시간이나라고 생각하지 말고, 8시간 밖에라고 생각하자. (다리를 손으로 꾸우욱 눌렀다. 버둥거리지 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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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22:44그야 넌 젊으니까 그래. 나처럼 늙으면 너처럼 젊은 애들 체력을 못 따라간다고. (키득 마주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관람차에 탄다. 밖을 바라보니 보이는 야경은... 아름다웠을까. 그림같은 풍경이라 잠시동안 넋을 놓고 그것을 바라보았다.) ....예쁘다. 진짜로 밤하늘 같아. (멍하니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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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bHoP.GpZDg) 2020. 8. 23. 오전 1:28:56(이미 부숴진 적 있는 청년은 제가 닳는 정도를 제법 짐작할 수 있었을 터였다. 웃는 것이 보이기엔 높이 차이가 제법 있었다만, 한숨 소리가 색색하게 이어 들린 건 기분탓일 것이다.) 선택에 뭐라고 못 하지만... 아니 해야 하는데? 응. (눈을 깜빡거린다.) 그쵸, 시간에 다 쫓기니까... (반쯤 감긴 눈은 잠을 쫓는다기보단 선택을 강요받았던 순간 순간을 날카롭게 다시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 결과가 어땠더라.)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가지는 마. 마약 끊으라고 하는 것도 그거란 말이에요... (침묵을 지키는 동안 어물어물 말을 이었다.) 무어씨도 고생... 하지 말자. 나 얘기 잘 들어주려고 하니까... (색색거리는 숨에 묻힌다. 자는 건 아닌 듯 하다. 숨소리를 빙자한 한숨 소리였나 보다. 나는 그쪽이 참 싫다, 입장은 계속 겹치는데, 이해는 가는데 선을 넘은 것이 싫다. 이미 선 넘은 자는 다시 잔을 홀짝인다.) 응, 육체적 건강도 생각해 줘요. 정신적 건강은... 나 가면 술도 하고 어디에 숨긴 풀떼기나 다른 거 할 거잖아. (흐느적거린다... 아아아 아파요.) 그거 다 나한테 넘기면 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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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알사탕-파크 (lWK7ts3aXc) 2020. 8. 23. 오전 1:42:07무서워할 필요가 없게 제가 옆에 있을게요.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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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F3jk/lxUTE) 2020. 8. 23. 오전 1:44:21몇살이길래 그런 소리를 해요? (코펠리아는 진짜로 궁금한 것같았습니다.) 그렇죠? 내가 예쁘다고 했잖아요! (의기양양한 목소리였습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까르르 웃었겠죠.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놀이동산은 사람이 없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늘에 떠있는 경험은 별로 없어서 더 좋아하기도 해요. 파크는 마-법을 쓰니까 이런건 많이 겪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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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파크 - 알사탕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45:49내 옆에 있어줘
캔디만큼은 내가 어떤 모습이어도, 설령 껍데기가 벗겨진다 해도 내 편이 되어줘
...미안해 오늘은 약한 소리만 해서 -
366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52:53내 나이? 내 나이는 무려.... 18살.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이다가 자시 18살이라는 말을 하며 평범한 표정으로 돌아온다.) 자수정이 말 들어서 다행이네. 이런 곳 소개해줘서 고마워. (희미하게 웃는다.) 나도 하늘에 오래 떠있어본 적은 없어서, 이런 느낌은 생소하네. (잠시 머뭇거리다가) ...아까 했던 남매 얘기, 어떻게 할지 결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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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클레리 무어 - 데이브 (53aGI1KQBY) 2020. 8. 23. 오전 1:57:49(생각보다 그렇게 취하지는 않았구나, 속으로 중얼거린다.)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간다라, 나는 부서지지 않기 위해서 이러고 있는 거야. 살기 위해서. (알잖아, 웃으며 덧붙였다. 데이브의 술잔에 술이 얼마나 남았는지 살펴본다.) 내가 그 쪽 이야기를, 아니면 그 쪽이 내 이야기를? (반문했다. 색색거림이 한숨임을 알면서도 묵인했다. 나는 그 쪽이 빌어먹게도 부럽다. 복수를 완성하고, 이미 한번 부서졌음에도 삶을 이어간다. 어떤 형태로든, 죽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열등감을 느낀다. 부러움과 열등감은 아주 밀접하게 맞닿아있다. 또, 나는 당신이... 지독하게 싫다. 질투다. 너는 왜 나랑 같으면서도, 그렇게 선할 수 있지? 그래, 이건 차마 내뱉을 수 없는 문장이다.) 아, 그래서 마약 넘겼잖아. 나 대마도 다 떨어지고 술도 이제 몇 병 없어. (대마 다 떨어졌단 대목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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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F3jk/lxUTE) 2020. 8. 23. 오전 2:00:42뭐예요, 별로 차이도 안나잖아요! (코펠리아는 피히히 웃었습니다. 파크의 말에 생글생글 웃던 표정은, 마지막 말에러 설핏 굳었습니다. 남매, 는, 분명 가까운 사이죠. 좋은 가족이란 건 으레 그런 법이니까요.) ...미안해요, 파크. (거절의 뜻이었습니다
그렇게 말을 하는 코펠리아는 잔뜩 울상이었습니다.) 진짜로, 미안해요... -
369 알사탕-파크 (jBETNm/h32) 2020. 8. 23. 오전 2:02:08물론이에요. 파크. 파크를 싫어할 순간이 없는 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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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bHoP.GpZDg) 2020. 8. 23. 오전 2:12:02(물에 물감을 푼 듯 둥실둥실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 이 한량은 가출을 하면 죽을 수 있었다. 그런 사회였다. 확장시키고 멋대로 해석하면 살고자 이런 짓을 하는 게 맞겠지. 술잔은 반이 남아있었다. 깨작거리는 탓에 그렇게 홀짝여도 반이나 남았다.) 가혹하다. 응. (흘러내리는 말이었다. 더 얹을 말은 순 잔소리 투성이일 것 같아서 잔에 입을 댔다. 숨이 막히는 곳에서 무언가에 손을 뻗는 것은 지극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었다. 다만 그게 마약이니까 그렇지.) ...내가아, 그쪽 이야기를. (고개를 크게 끄덕거린다.) 내 이야기는 별로 재미 없어요. (취한 사람은 웃었다.) ...정말로? (기댄 것을 조금, 제 스스로 상체를 버티며.) ...왜 내 눈 앞에는 숨기는 사람들밖에 안 나타나는지 몰라. (어제 새벽에 있던 일때문에 의미없이 하는 말인지 관리자의 시야에 뭐가 잡혔는지는 모를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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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파크 - 코펠리아 M. (오프라인) (zV9ACjL5W2) 2020. 8. 23. 오전 2:12:03애가 어려서 뭘 모르네! 3년이면 엄청 큰 차이라고! (목소리는 사뭇 진지했지만 얼굴은 짓궂기 짝이 없다.) ...에, 아냐? 울상 지을 필요는 없어! (코펠리아를 쓰다듬으려 하며) 그게 우리 자수정이의 선택이라면 존중할게. 다만 나중에라도 가족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환영이니까? (부드럽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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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파크 - 알사탕 (zV9ACjL5W2) 2020. 8. 23. 오전 2:12:28응... 덕분에 좀 안심이 됐어
고마워. 사랑해♡ -
373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F3jk/lxUTE) 2020. 8. 23. 오전 2:16:06아닌데요! (일부러 장난처럼 빼액거리다가 다시 피히히 웃어버렸습니다. 파크의 얼굴에 있는 장난기가 너무 잘 보이는걸요!) ...응, 고마워요. (코펠리아는 당신을 따라 웃어보이려 했습니다. 가족, 가족이요. 미안해요, 파크. 속으로나마 작게 중얼거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말하지 못하는 속마음과 함께 관람차도 서서히 끝을 향해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곧 다시 지상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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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A/I9AuaxrI) 2020. 8. 23. 오전 2:19:07(뚱한 표정을 보니 썩 마음에 들진 않나보네. 이럴 땐, 못 본 체 하는게 제일 나았지. 아무튼 별 말 없이 넘어갔으니까.) 그거야, 5등급부터는 꽤나 쓸만한 도구라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이미 환상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법이 있는 상태에서 굳이 5등급을 갈아넣을 이유는 없습니다.(자원 낭비나 다름없다) 아뇨. 괜찮습니다. 마음만 받도록 하죠(마찬가지로 반 농담조다. 짓궂은 목소리)말해봤자 아무도 신경안쓸테니, 상관 없습니다?(볼이 당겨지자 하지 말라는 듯. 살짝 째려보기)그러면, 한 발 양보해서 햄스터는 어떻습니까? 둘 다 잘 어울리는데 말이죠.(짹짹거릴때마다. 귀엽다는 것처럼 희미하게 웃는다) 익숙해진다면, 그렇게 해보도록 하죠.(화면에서 눈을 못 떼다가, 단계가 넘어가자 해맑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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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파크 - 알사탕 (zV9ACjL5W2) 2020. 8. 23. 오전 2:20:01쳇. 역시 자수정이는 눈치가 너무 빠르다니까. (입술을 장난스레 샐쭉 내밀다가도, 고맙다는 말에는 말없이 슬그머니 미소를 지어보인다.) 응! 드디어 지상이네! (어느새 다시 지상으로 온 관람차에서 내리고는, 코펠리아를 보려 한다.) 난 이제 내 세계로 돌아가볼게. 오늘 하루 즐거웠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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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클레리 무어 - 데이브 (53aGI1KQBY) 2020. 8. 23. 오전 2:20:26가혹하지 않은 삶이 어디 있겠어. 다 이렇게 아등바등 사는 거지. (술잔은 반이나 남아있었다. 한입거리를 여태까지, 하는 눈으로 바라봤다. 마약 또한 수단에 불과했다. 그에게는 마약보다 더 강렬하게 도취될 망상과, 야망과, 그 안의 욕망들이 더께가 쌓인 채 생생히 숨쉬고 있었다. 천재의 삶이란.) 내 이야기도 그다지 재미는 없을텐데.. 차라리 차원 관리자 이야기가 더 재미있지 않겠어. (기어이 제 잔에 술을 따르고야 말았다. 술병은 데비 손 안 닿게 멀리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야, 남한테 자기 이야기를 전부 주절댈 수는 없잖아. 오히려 안 숨기는 게 이상한 거지. 댁도 자기 이야기 엄청나게 돌려서 이야기하더만. (술을 한 모금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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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알사탕-파크 (MNtAVkOxac) 2020. 8. 23. 오전 2:27:33저도 사랑해요. 파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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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코펠리아 M.-파크(오프라인) (huMGE8Uut2) 2020. 8. 23. 오전 2:29:42(코펠리아는 파크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환하게 웃어주었습니다.) 응, 이제는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죠. 잘가요, 파크. 오늘 와줘서 고마웠어요! (코펠리아는 파크를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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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bHoP.GpZDg) 2020. 8. 23. 오전 2:39:01(그건 맞았다. 생애는 가혹하고 사회는 불친절했다.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적어도 그 정도로 다치는 사람은, 어... (깜빡거린다. 그러다가 생각이 막힌 것마냥 한숨을 푹 내쉰다. 그냥 고개를 마저 절레절레 한다.) 그러면 나중에, 이야기 해 줄게요. 지금은 정리도 안 되구... 대신에 나중에 개인 그거로 이야기... 해주세요. 응. (말이 계속 막힌다. 머릿속의 물이 계속 찰랑인다. 그저 드문드문 언급했을 때나 끌어올려졌던 것들이 일자로 정렬되었다가 다시 물처럼 휘몰아치는 것도 같았다. 가시같다. 가시로 이루어진 파도다. 머리가 아프다, 크게 한 모금을 마셨다.) ...아니 마시지 말라니까! (버둥! 일어나려다가 다시 포기하고 마저 기댄다.) 조옴, 자요. 수면제를 드릴 걸... 아니 술 마시면 수면제도 큰일 난다고 했지... (중얼거린다.) ...나 주절댔는데. (잔을 조금 깨물거린다.) 할 수도 있죠 뭐. 아니 돌려서, 돌려서는 그거는... 내가 생각해도 말하면 아파. 들으면 조금 아파. 그럴 것 같아. (그리고 마시려는 걸 봤는지 베개를 던지려다가 그냥 놓쳐서 바닥에 툭!)
#일단... 베개는... 질럿읍니다() 죄송합니다() 서술을 무시하셔도 됩니다 -
380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zV9ACjL5W2) 2020. 8. 23. 오전 11:01:09하긴... 그거야말로 자원 낭비겠죠.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회사로서는 괜히 필요없는 손실을 낼 필요가 없으니까. 납득이 가는 이유였을까.) 에에에. 너무하시네요- 제 마음이 담긴 건데- (그러다가도 키득 웃는 것을 보면 그다지 진지하지는 않은 듯 하다.) 과연 신경 안 쓸까요... 제가 엄청나게 퍼트릴 건데! (눈빛에 움찔하더니 종달새의 볼에서 손을 떼었다.) 햄스터... 그럼 전 푸딩 햄스터려나요... (자신은 금발이었으니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 좋아요! 그나저나 게임 좋아하시는 것 같으신데 왜 안 해보신 거에요? (해맑은 미소를 보더니 의아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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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l80s1FWVAg) 2020. 8. 23. 오전 11:36:10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대. 언니는 글렀다! (빵글! 세살 버릇인지는 모르지만.) 간단한 거 정도는 안 나오게 만들 수 있잖아. 앗. 아냐? (꺄! 입을 손으로 가리며, 코드 위에서 호들갑 떨고 있다.) 잉. 싫은데. 놔 주세요~ 하고 예쁘게 부탁하면 생각해보고! (그래도 아프게 꼬집진 않았다. 그냥 집었을 뿐.)
못 하잖아. (헹. 누가 모를까! 다시 잡을 듯 올라온 손을 보고 마냥 꺄륵거린다...)
응! 잘 알고 있네! (태클을 걸어도 타격이 없다!) '언니'는 놀리기 좋아서 좋아!
그으래, 언니가 아저씨 데려오는게 어디야. 응, 감개무량하다! (애초에 기대도 없었으니 뭐... 진심일 지도 모른다.) 어린애라는 건 도박이지. 아무일도 없거나 더 험한 일이 있거나. (바보!)
오. 메인 상품이 너무 안 팔려서 좋은 부가 상품을 붙인 그거구나? 고마워! (무슨 말을 덧붙이지도 못 하게 하려고 아예 뚝 끊어버렸다...)
? 그게 왜 있어? 지금 나한테 쓰레기 버리는 거야? (어라? 조금 눈초리가 따갑지 않을런지...)
에엥. 그냥 반송 못 하는 거면서. (안 믿지롱!)
익숙해진 게 어울려진 거지. 적응했다는 거잖아. (도리도리!)
바보 맞잖아. (잉. 손등을 꾹 눌리자 잉 거린다. 잉!)
난 언니는 괜찮거든? 코드가 싫은 거지. (흠칫거리자 눈이 마주친 채로 꺄르륵 웃는다. 놀래킬 생각은 없었는데!) 하필이 뭐야, 이런데서 재능 살리는 거 어려운 거잖아. 언니보고 나보다 바보랬지 재능없다고는 안 했다? (놀랍게도 그렇다!) 난 애초에 여기 들어와 살 일부터 안 만들겠지만!
엥. 올릴 때도 안아 올렸으면 당연히 내릴 때도 안아 내려줘야지. 앗. 못 해? 그럼 내려가고! (숙여줘. 내려가. 코드의 머리를 퐁퐁! 하려고 한다.)
그으래. 나중에 나 어른되면 알겠지! (빵-긋!) -
382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제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3:40:26(마페이는 가만히 듣다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연약한 별이었다. 그리고 센타우르스의 검성이자 적색거성인 마페이는, 약자에게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다. 오늘만이 예외였다. 투쟁심이 깃들지도 모른다고, 아주 조금, 내심 기대했나? 그것은 마치 필멸자다운 생각이다. 하지만 마페이보다 필멸자에 가까운 '제인'을 마페이는 이해할 수 없다. 별과 필멸자 사이에서 부유하는 이였기에 어느쪽에도 속할 수 없다.)
"뭐, 차원차이라는 거구나☆"
(마페이는 그런 공허란 이름의 파도를 잠재웠다. 산뜻한 미소가 얼굴에 사르르 퍼진다. 초☆큐트 은하아이돌 처럼.)
"그럼 잘 있어. 아마 마페이는 더 이상 여기 올 일 없을 테니까★ 즐거웠어."
#막레로 할가요... -
383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3:44:27제인
이것저것 알아봤어. 답지 않게 많이 물어봤거든.
영문을 모르겠더라구★
알려줄 수 있는 건 많이 없을 거 같아.
제인이 제인이라서 다행이라는 것밖에는! -
384 종달새 - 에디 (오프라인) (A/I9AuaxrI) 2020. 8. 23. 오후 6:43:53뭐, 만약 정보가 없는 환상체가 새로 들어온다면 경우가 달라지겠지만요.(아무 정보 없이 무작정 관리작업을 했던 때가 떠올랐는지, 표정이 안좋아진다.) 마음이 담긴 거니까, 마음만 받겠단 겁니다. (농담조로 받아치며 같이 킥킥 웃다가, 엄청나게 퍼트릴 꺼란 말에 에디의 한쪽 볼을 당기려 한다) 하면 볼을 길게 늘려버릴겁니다. 에디 직원. 그리고 푸딩이라기보단 골든 햄스터 아닙니까? (고개를 갸웃인다. 음.. 그게 그건가? 싶기도 하고.) 해 볼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입사하기 전이건, 입사 후건.(핸드폰은 연락 혹은 업무용 이외의 용도로 써 본 적이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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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에디 - 종달새 (오프라인) (B.lEWMbIxQ) 2020. 8. 23. 오후 8:32:05으음... 그럴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목숨을 걸고 작업하기는 싫으니까요... (목이 잘리거나 몸이 터질까 걱정하며 일하는 건 사양이었다. 제압도 아니고 관리 도중에 죽는다니 싫었을까.) 매정하시네요오- (농담스레 입을 삐죽이다가, 볼이 잡아당겨지자 뭉개진 발음으로 흐에한다.) 힝. 어째서... 골든 햄스터려나요? 금발이니 그럴지도... (고개를 갸웃하다가) 나중에 시간 나면 저랑 같이 해봐요. (히죽 웃는다.)
#이번 레스나 다음 레스로 막레하면 될 것 같네요! -
386 클레리 무어 - 데이브 (53aGI1KQBY) 2020. 8. 23. 오후 9:01:23죽지만 않으면 되는 거야. (퍽 담담하게 뱉었다. 그 말의 무게만큼 길게 숨을 내쉬었다. 괜히 가슴이 답답했다.) 그래, 그 쪽은 어쩌다가 그렇게 됐는지, 나는 어쩌다가 이 모양인지 서로 이야기해보자고. (사실 알고 있다. 둘 다 죄를 발목에 끌고 살아가는 삶이지만, 나는 선성을, 과거의 무언가가 닳아 없어져버렸음에도 그것을 외면했고, 당신은 아니라는 것을. 당신은 최소한 자신이 세상에 남긴 상흔을 아프게 직시하는 이인 것을.) 며칠 내내 잠만 잤어. 걱정 좀 그만 하라니까... 그냥 나이트캡이라고 생각하자고, 응? (베개 툭 떨어지는 것 보고 뭐하냐 눈 한다.. 그냥 별 감흥 없는 것 같다. 뭐 며칠 전에는 칼빵도 맞았는데 베개 날아오는 게 대수겠는가.) 내가 안 아파하는 최초의 사례가 되어 주면 되는 거 아냐. (닳은 사람이다.) ...술 더 따라줘, 말아. (평소같았으면 그냥 억지로라도 먹였겠지만.. 차원 관리자란 걸 아니까.. 이 사람 술버릇 모르니 괜히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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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9:02:01자기야
영문을 모르겠어
대체 누굴 만난 거야? -
388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bHoP.GpZDg) 2020. 8. 23. 오후 9:14:22아니야... 다치면 아파. (심장에서 느꼈던 격통 이전에, 어깨가 불시에 부서지고 갈비뼈가 부서졌던 그 때를 생각하자면 말이다. 고통이 큰 의미가 없어진 지금에 이르러 과거의 통증이 일렁거리는 것은 술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머릿속의 열 여섯살의 기억이 자주 구체화된 후유증일 것이다. 왼쪽 어깨를 꾹 눌렀다가, 말을 들으며 도로 고개를 끄덕거린다. 꺼내기로 약속했으니 그만큼 이 사람의 상처는 다시 후벼 파일지도 모르겠거니, 멍하니 생각한다.) 진짜? (잠 잔 거 맞아? 하며 멀거니 붕대 쪽을 보려고 한다...만, 명심하자 지금 그는 침대 위고 한량은 침대 밑이라는 것을. 고개를 꺾다가 포기한다. 툭 떨어진 것에 스스로 놀랐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얌전해 진 것 같다.) 으으음. (그게 그렇게 돼나...) 그러면 내가 듣는 최초의 사례라고 하자... (무슨 매커니즘으로 말이 튀어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아니요 술, 술 써요. (고개를 젓는다. 별로 마시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눈을 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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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클레리 무어 - 데이브 (53aGI1KQBY) 2020. 8. 23. 오후 9:33:13그걸 누가 모르겠냐. 그런데 나같은 평범한 인간들은... 죽으면 아픔을 느낄 기회조차 없어져버리거든? (왼쪽 어깨를 꾹 누르는 걸 봤다. 아마 왼쪽 어깨가 다쳤었거니, 생각한다. 세피라는 상처가 별로 의미가 없다 들었으니.. 아마 인간이었던 적에 다쳤었겠지. 한량은 더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자연스럽게 술을 한잔 더 따라서 마셨다. 나이트캡, 데이브를 바라보고 입모양으로 재잘대곤 씩 웃었다.) 어이쿠, (대충 제대로 취한 것처럼 보이는 세피라를 보고 놀란 체 한쪽 눈썹 들어올렸다.) 먹다 보면 괜찮아져. (전형적인 꼰대 대사를 내뱉곤 잔을 더 채워줬다. 쓰레기.. 라고 말하기엔 새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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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bHoP.GpZDg) 2020. 8. 23. 오후 9:43:37(끄덕끄덕. 긍정한다, 그러다가 도리도리 한다. 그로서는 죽었을 때도 끝없이 추락했으니, 그러다가 다시 이 사람은 겪을 일 없겠거니 해서, 혹은 그런 일을 겪지 않을 세계인지 굴리다가 안 겪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고개를 다시 끄덕거린다.) 죽지 말구 아프지 말구... (확실히 슬슬 굉장히 어지럽다고 느껴지고 있다. 꾹 눈을 감았다.) 나이트 캡... (다시 한숨.) ...잠이나 자요. (굿 슬립, 굿 슬립, 나이트 슬립, 하고 연속으로 쫑알댄다.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있다. 홀짝홀짝, 포기한 듯 받아먹는 것 같진 않다. 아니 일단 말소리가 들리긴 했나? 꾸벅꾸벅 졸려고 하는 것도 같고.) 써... (계속 그래도 쓰다고 말은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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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종달새 - 에디(오프라인) (A/I9AuaxrI) 2020. 8. 23. 오후 9:44:17#앗... 늦게봤어요!! 네!! 막레로 해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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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9:48:18
이걸 말해도 될지 잘 모르겠어☆
제인이 이걸 들으면 아마... 화낼 거야. 그런 기분이 들어.
물론 내가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화낼 거라는 뜻이야.
그리고 마페이는 그런 걸 보고싶지 않네(◠‿◠✿)
이런 거 변명처럼 들릴 걸 알지만,
제인을 위해서야.
사랑해(◡‿◡✿) -
393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02:32손수건은 너 가져도 돼
영 보기 싫으면 버려도 되고 -
394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0:05:03못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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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11:29안 쓴게 아니라 못 썼어?
...이유 물어봐도 될까, -
396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파크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0:13:24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테니까★
알려줘(◠‿◠✿)
도울 수 있는 거라면 도울게! -
397 파크 - 마페이 (B.lEWMbIxQ) 2020. 8. 23. 오후 10:15:35아니 도움이 필요한 거 아니니까 괜찮아
그냥 잠깐 신세한탄 한 거 뿐이고 -
398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0:15:39눈물이 안 나와서.
-
399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파크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0:16:31흐응☆
그렇다면 캐묻진 않을게. 파크에게는 파크 나름의 일이 있을 테니까(◠‿◠✿)
힘내♡ -
400 파크 - 마페이 (B.lEWMbIxQ) 2020. 8. 23. 오후 10:17:27고마워 마페이. 나중에 말할 기분이 들면...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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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19:42..
울어본 적 없어? -
402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20:30그런 배려는 안 해줘도 괜찮은데 말이야
제인은 제인을 사랑하니까 나한테 화낼 일은 없지 않을까!
나도 사랑해 -
403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0:21:49응.
-
404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0:22:54그래?
마페이는 확실한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말은 못 해줄 거 같아(◡‿◡✿)
이런 나라도 사랑해? -
405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23:04울고 싶어?
-
406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0:24:12울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
-
407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27:48그럼 질문을 바꿔볼까..
지금 화나? -
408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0:28:55화나. 슬퍼.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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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클레리 무어 - 데이브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39:04(웅얼대는 거 한참 보다가 한숨 한번 쉬고, 손에서 술잔 빼냈다... 침대에 술 쏟으면 이래저래 귀찮아지니까.) 그 쪽이나 주무셔. (적당히 데이브 몸 받치고, 작게 투덜대면서 눕혔다. 역시 익숙한 솜씨다.. 하루이틀 해본 태가 아니다..) 자. (대충 이불 덮어주고 베개 받쳐줬다. 면식 별로 없는 사내놈한테 해주는 친절은 이게 최대다. 그리고.. 자기는 적당히 바닥에 앉아, 침대에 기대서 술 홀짝거린다. 뭐 이러다가 바닥에 적당히 웅크려서 잤겠지... 같은 침대 쓸 순 없잖아욧1)
#막레로 할까요 :3 -
410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39:25사랑한다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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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40:08누구한테 화가 나?
누구한테 제일 화내고 싶어? -
412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0:41:59흐흥, 그래도 안 말해줄 거지롱☆
그래도,
친구가 잡아준 맞선을 보기 위해 은하를 100년간 건너서 가보니 맙소사, 거기에는 내가 부모를 죽였기 때문에 복수심을 다진 제인 오스왈드가?!
라는 건 진짜였어.
대화에서 나온 걸 그대로 발췌했다구. -
413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0:43:30몰라. 다 미워. 나도 밉고 클레리도 밉고 같이 속인 사람들도 미워.
-
414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43:47세상에
ㄴㅇㄱ
그 다음은 어떻게 된 거야
주말드라마 끊듯이 끊지 마 -
415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44:33나쁜 건 이쪽인데 왜 니가 너 스스로한테 화를 내
그러지는 마
잘못한 건 어른들이니까 -
416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bHoP.GpZDg) 2020. 8. 23. 오후 10:45:22(앗, 술잔. 앗, 눕혀진다... 그전에 일단 이 청년은 슬슬 대략 자고 있다. 고롱. 베개와 이불과 침대에 푹 파묻힌다. 슬슬 몸을 웅크리는 것도 같다. 고로롱. 색색 숨소리가 난다.)
#수고하셨습니다 :3 -
417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0:46:12클레리가 말한대로 내가 속아줬으면 이런 일 없었을 거잖아. 바보같은 말인 거 알아.
-
418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0:47:39사실 부모를 죽여서 복수심을 다졌다는 건 은하아이돌을 만나기 위한 구실일 뿐,
제인 안의 투쟁심은 꺼진 성냥처럼 말라 비틀어진 지 오래!
마페이가 도발할 대로 도발했지만, 다시 물을 머금게 하는 거는 힘들었지.★
그래서 마페이는 그냥 버리고 왔어.
비록 맞선 상대였지만...☆
은하아이돌인 만큼, 팬과의 스캔들은 피해야하는 거니까? -
419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48:34그건.. 미안해
내가 나잇값 못하는 어른이라 그냥 막 뱉었어
하지만 티콘이가 안 속아주는 똑똑한 애인 건 우리 둘 다 알잖아
그러니까...
그러지는 마
그래도 마지막 부탁이야
차라리 나를 아주 미워해 -
420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0:53:08그러면 좋겠어?
-
421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54:41티콘이가 나 같은 어른은 안 됐으면 좋겠어
-
422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0:55:50그것도 거짓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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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56:06그럼 이 쪽 제인하고 다시 맞선보는 건 어때
-
424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57:15그동안 했던 거짓말의 이유라고 해둘까
-
425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0:57:50우린 이미 결혼했잖아?
새삼? -
426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0:58:27자기야
결혼한 상태에서
맞선보러 간거야? -
427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1:00:00치, 친구가 권유해서
거절만 하고 오려고 했어☆
정말,
진짜,
진실로! -
428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00:39애초에 맞선을 거절했어야지
자기야
이거 어쩔거야 -
429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1:02:51바보같은 어른은 절대 안 될 거야. 그래서 대답은?
-
430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1:02:58
!★죄송합니다★!
대화 로그 전부 보여주기 빼고는 다 할게요! -
431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04:34아니야..
내가 부족한 와이프여서.....
우리 자기가 나로는 부족했던 거지 그치... -
432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05:04뭐에 대한 대답부터?
-
433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1:08:24<clr #b22222>정말이야★
로맨틱한 스킨십은 커녕, 한 번 죽어버리기나 하구☆
완전...
아,
실수 (ʘ‿ʘ✿)<clr> -
434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1:09:12그러면 좋겠냐고 물어봤잖아. 내가 미워하면 좋겠냐고.
-
435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10:04스스로를 탓하는 거 빼고
티콘이가 원하는 대로 했으면 좋겠어 -
436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10:26?
자기야
나 좀 봐 -
437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1:13:26
싫어 -
438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1:14:03그럼 보러갈래.
-
439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14:49이러기야?
-
440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1:15:5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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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클레리 무어 - 티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15:54그래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0
아마 깔끔한 여관방에... 침대에 앉아서 종이에 뭐 쓰고 잇을 것이다
티콘이랑 이야기하는 그거겠지........ 다친 흔적은 옷 단디 입고 잇어서 안보이지만
머리는 중단발로 잘려잇습니다 -
442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16:35찾아가면 피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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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1:17:14찾아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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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18:37응
-
445 마페이 - J.O(온라인)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1:19:47와.
#찾아오는 선뢰 부탁드려두 댑미가? -
446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1:23:17...안녕. (관리자의 사랑으로, 차원을 넘어서 깔끔한 여관방에 나타난 조그만 여자아이. 여태 보았던 모습들과 다를 바 없지만, 그저 눈가가 붉게 번져있을 뿐이다. 울지 못 해서 발갛게 번졌다. 손에는 손수건을 꼭 쥐고 있다.) ... (머리가 잘린 것을 알아챘지만 말하지 못한다. 평소였으면 물었을텐데.)
#당연하지요 0.< -
447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37:20(그때 그 흰 셔츠와 짧은 반바지 차림이다. 어째 빨리 달려온 것 같다. 여전히 차원 이동은 역겹지만... 그런 걸 신경쓸 때가 아니지.) 안녕, 자기.
-
448 클레리 무어 - 티콘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41:02..안녕. (작게 손을 흔들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작게 쪼그려 앉아 눈높이를 맞췄다. 살짝 고개를 들어 티콘이를 바라봤다.) 만나서 하고 싶었던 말이 뭐야? (눈이 빨개진 걸 눈치챈다. 빌어먹을, 속으로 욕을 내뱉었다.)
-
449 마페이 - J.O (WL4HQ7kvpI) 2020. 8. 23. 오후 11:41:58"응, 안뇽☆"
(마페이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모양새다. 제인이 해준 리본머리는 온데간데 없이, 센타우르스의 검성 그대로의 모습. 마페이는 산뜻하게 웃었다.)
"선수를 쳐서 말해두자면, 마페이가 말해줄 수 있는 건 더 없어." -
450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bwVutuBlZs) 2020. 8. 23. 오후 11:46:52몰라.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나도 모르겠어. 눈높이를 맞춰준 클레리를 바라보고,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고개를 들고.) 클레리는 몰라도 나는 친구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안타깝게도 이 천재라는 아이가 손에 꼽도록 할 줄 모르는 건 친구 만들기였고, 그만큼이나 소중한게 친구였고.) 친구랑 더 싸우든, 끝이 나든 만나서 해야한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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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J.O - 마페이 (53aGI1KQBY) 2020. 8. 23. 오후 11:55:57아니, 말해줬으면 좋겠어.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가 만난 사람은 나야. 난 알 권리가 있어. (꽤나 단호한 눈치다. 리본머리가 풀린 건... 그래, 혼자 할 줄 모른댔으니까. 그래도 입 안이 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자기야, 이건 부탁이 아니야. 요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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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검성 마페이 - 제인.O (FWgcHBmjZM) 2020. 8. 24. 오전 12:02:13"그래... 걔도 말했지. 제인 오스왈드라고."
(산뜻한 웃음이, 빛바랜 스티커 떨어지듯 사라진다. 마페이는 모든 것이 질렸다는 듯이 우주선 천장을 바라본다. 닦고, 조이고, 기름쳐라- 라는 글귀가 비뚤배뚤 쓰여 붙어있다. 조종간에는 마페이와는 전혀 다른 취향의 장식들이 짤랑거린다. 약탈한 함선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내용물 전부 찾지 못할 정도로 부수고 다시 만든 함선이다.)
'그 제인 오스왈드도, 이렇게 다시 만든 거겠지. 내 앞에 있는 것도 그렇고.'
(모든 것이 제품 제인 오스왈드다. 끌어당기지 못하는 별이고, 살아가는 것들을 제 위에 붙여놓지 못하는 별이다. 마페이가 신을 죽인 별들이 그런 결말로 치닫듯이... 투쟁심을 잃은 제인 오스왈드도.)
"하나만 묻자.제인은 닿지 못할 별에 손을 뻗을 거야?"
(몇 번이고 실패하고, 떨어져 죽는대도. 할 수 있는 한 계속.) -
453 클레리 무어 - 티콘 (WbGkT/89z.) 2020. 8. 24. 오전 12:08:43(한참 바라보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나는, 나도 너 꽤 마음에 들었어. (쓰게, 속으로 웃었다.) 그러게... 질문을 바꿔볼까, 티콘이는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뭘 말해줄까? 약속할게, 지금 이 방 안에서는 무조건 거짓말 안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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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EpZYoUn7y2) 2020. 8. 24. 오전 12:23:02그럼 다행이다. 진짜 친구였네. (발간 눈가로 늘 그랬듯이 빵글거리고 웃었다. 정말 좋아서 뺨이 물들기라도 한 모양새랑 비슷하게.) 난 알아. 내가 원하는 거를 클레리가 못 해준다는 거. 나쁜 사람인 거 알았으면 친구 안 했을텐데. 이미 친구하고 나서 나쁜 사람인 거 알면 어떡해. (이런 건 누구한테 물어봐야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내 앞에서 정말 다 거짓말이였어? (연기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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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J.O - 마페이 (WbGkT/89z.) 2020. 8. 24. 오전 12:25:56(웃음이 낡은 포장지처럼 벗겨지는 것을 지켜봤다. 그래, 어쩔 수 없는 거였을까.) 몇 번이라도, 그게 꼭 가져야만 하는 별이라면. (단호하다. 그래, 이것도 제인 오스왈드다. 무너지기 전의 올곧음이다. 수많은 평행세계에서, 이 '제인'은 무너지지 않는 이일까?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저 현재의 단단함만이 있을 뿐이다.) 안 닿을 거라고 겁부터 먹는 건 겁쟁이들이나 하는 짓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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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클레리 무어 - 티콘 (WbGkT/89z.) 2020. 8. 24. 오전 12:31:46그러네, (작게 웃었다. 허탈함이 담겼을지도 모르겠다. 저 웃음이 진짜인지, 정도는 구태여 생각하지 않았다. 무례하니까. 내가 어떻게 저 웃음의 진위를 판단하고 앉아있어.) 착한 사람은 아니야. 나는 아주 나쁜 사람이고, 그래서 거짓말했어. 그래도, (잠깐 단어를 골랐다. 정제했다.) 너랑 놀면서 재밌던 건 연기 아니었어. 대하던 말들도 진짜였어.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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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검성 마페이 - J.O (FWgcHBmjZM) 2020. 8. 24. 오전 12:46:31"역시."
(난 제인이 좋아. 하지만 뒷말은 말하지 않는다.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페이는 본래 거짓말을 못한다. 살풋, 익숙한 미소를 떠올리려다 말은 입꼬리를 숨길 수 없었다.)
"난 제인이 싫어..."
(필멸자 같은 생각이나 하게 만들고. 투쟁심이 아예 없는 줄 알았더니, 그저 닳고 닳았을 뿐이고. 난 제인이 싫어. 그리고 마페이는, 제인의 투쟁심이 녹슬지 않길 바라. 그래서, 심줄 하나 없는 그 '제인'으로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 나, 별 답지 않게 굴지. 어떤 검성도 이렇게 굴지 않았는데, 그 모든 검성을 죽여도 나는 배우는 게 없다.마페이는 회백질처럼 굳은 눈으로 제인을 바라본다.)
"지겨워. 이제 그만둘래. 이런 부부놀이도, 재밌을 거라 생각해서 어울려 줬더니 필멸자 흉내에 지나지 않아. 이런 건 검성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조종간 위에는 쓰다 말은 악보가 굴러다니고, 구석에는 구겨진 악보종이가 가득. 깃펜에는 잉크가 말라붙어있고, 광선검을 닮은 것이 굴러다닌다. 어떤 종이에는 Maffei-☆ 라는 싸인이 서툰 필체로 가득 연습되어 있다. 필멸자 다운 흔적을 함선에 가득 남기고는 무슨 말을 하는 것인가.
마페이는 폐부의 자리를 가득 메운 검을 떠올린다. 그 검은 이내 검성의 손에 다붓이 쥐여진다. 이곳이 내 집이다. 내 고향이다. 그렇게 말하는 것처럼. 낡고 낡은 중세의 롱소드. 훌륭한 찌르기의 자세로 제인을 겨눈다.
일순이었다.
함선은 1피코초의 여유도 주지 않고, 부품 하나 남기지 않고. 먼지로 변해버렸다. 악보들도.)
"가. 마지막이야." -
458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EpZYoUn7y2) 2020. 8. 24. 오전 12:50:33큰일났다. (그렇게 말하면서 웃더니, 표정이 굳었다.) 진짜 나쁜 사람이였어야지, (꽁꽁 얼었던 것이 무너져 내리듯이, 균열이 가서 틈새가 벌어지듯이, 표정이 무너져내려간다. 말하는 동안 웃는 얼굴에서 우는 얼굴로. 눈물은 흘리지 못 한다.) 왜 가짜로 나빠.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더 모르게 되어서, 아무것도 못 하게 되어서, 입을 열지 못 한다. 답답하기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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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J.O - 마페이 (WbGkT/89z.) 2020. 8. 24. 오전 1:10:09유감이네, 난 너 꽤 좋아하는데. (차원 너머에서, 어느새 가져온 펄스건과, 고래 작살. 난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어. 펄스건을 팔에 장착하며 쓰게 웃었다. 사냥꾼이 아니라면 반동 탓에 제대로 쓰지도 못할 테지만. 몸은 이미 충격이며 상처에 무뎌질 대로 무뎌졌으니까.) 너랑 부부놀이 하는 것도 꽤 재미있었고, 자기야. (그러니까, 우주에서 버티고 있는 것도 사냥꾼이기 때문이다. 내가 숨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더라, 짧게 가늠해본다. 45분.. 길면 1시간까지. 뭐, 괜찮나.) 아니, 대답을 듣기 전에는 안 갈 거야. (작살을 마페이를 향해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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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클레리 무어 - 티콘 (WbGkT/89z.) 2020. 8. 24. 오전 1:18:21진짜 나쁜 사람이라니까. (손을 뻗어, 티콘이가 손수건을 쥐고 있을 손을 지그시 잡으려고 했다. 아마 따뜻할 것이다. 나는 네가 나랑은 다르게, 우는 방법을 알았으면 좋겠는데. 그걸 나도 몰라서 가르쳐주지를 못한다. 연기하는 방법은 알려주기 싫은데, 넌 이미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 그러게... 클레리가 잘못했네. (부서지듯, 작은 목소리로.) 괜찮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도 돼. 기다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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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EpZYoUn7y2) 2020. 8. 24. 오전 1:34:58아냐. (손수건을 쥐고 있는 손이, 클레리의 손에 쥐어지자 눈을 한 번 깜빡이며 바라본다.) 나는 클레리 좋아. (부서지듯 작은 목소리와는 정반대이다. 울음기인 줄도 모르고 있는 물기가 어렸지만, 또박또박하고 선명한 목소리.) 클레리처럼 하면 안 된다는 거 잘 알아. 그치만 클레리 나쁜 점 찾아내놓고 바로 좋은 점 찾아서 0으로 만들고 있는데 어떡해. (일부러 -를 찾아놓고, +를 찾아내서 무효화시킨다는 점이.) 다 모른 척하고 계속 친구하고 싶어. (역시 모른 척할 걸 그랬어. 조금만 덜 똑똑할 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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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hQOUnU1t5.) 2020. 8. 24. 오전 1:42:05(꾹 웅크린 관리자가 천천히 아프고 몽롱한 머리를 들어올렸다. 곱슬끼가 있는 검은 머리가 부스스하게 번져 있었고, 얼굴에는, 어라, 그도 모르는 스티커다. 재질은 확실히 이 시대와 맞지 않는 것 같은데, 모양은... 감이 안 잡힌다. 술에 취한 채로 곤히 자 버렸나? ...어, 그러니까 누구의 방에서. 머리 아프다, 여러가지로. 베개를 될 수 있으면 꼭 끌어안고는 멍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피곤하다... 술병 확인. 술병. 어, 진짜로 여기서 잠들었나? 어... 대충 멍한 청년이다.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쳤네... 파란 눈이 아직 빛을 찾지 못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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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클레리 무어 - 티콘 (WbGkT/89z.) 2020. 8. 24. 오전 1:46:43(그러니까, 나도 조금만 덜 똑똑할 걸 그랬다. 목소리의 물기를 모른 척 할걸 그랬다. 그걸 못 해서, 속으로 한숨을 쉬며 티콘이를 안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네가 우는 방법을 알았으면 좋겠다. 나랑은 아주 달랐으면 좋겠다.) 그래, 그러면 그렇게 하자. (작은 목소리였다.) 대신 모른 척 하고 친구하지는 말자. 이번엔 알고서 해줘. ...나는 너 바보 만들기는 싫어. (이래도 좋다고, 이제서야 네가 나와 다른 것을 알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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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클레리 무어 - 데이브 (WbGkT/89z.) 2020. 8. 24. 오전 1:51:14여어, 주정뱅이. (일찍이도 일어나 씻고 옷 갈아입고 다 한 진짜 주정뱅이가 비웃으면서 내려다보고 있다..) 사내놈 방에서 재우는 건 또 더럽게 오랜만이긴 했는데... 빨리 정신차려, (스티커 보고 웃는 거 굳이 참지 않는다.) 너 가야 내가 마음 놓고 술 마실 거 아냐. 빨리 돌아가! (패악! 성질 진짜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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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EpZYoUn7y2) 2020. 8. 24. 오전 2:01:48(옷자락만. 클레리의 품 속이라는 것을 인지했을 때 마주 끌어안지는 못 하고 옷자락만 꾹 쥐었다. 글쎄, 언젠가 카톡방에서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일까. 그 카톡방에서 다치지 않겠다고 해놓고 안 다친 사람은 본 기억은 적어서.) 이상해. (한 손에는 옷자락, 한 손에는 손수건. 기억하는 12년 중에서는 처음 울어보았다. 눈물이 뚝뚝. 우는 거 이상해. 막힌 게 뚫린 기분이고, 목소리도 이상해졌어.) 알아. 그러니까 이제 맨날 잔소리할 거야. 각오해. (술, 마약, 여자는 물론이고 다치는 것도.) 나는 혼낼 준비랑 혼날 준비 해야겠다. (속이는데 동조한 사람들이랑, 클레리랑 친구했다고 하면 썩 좋아하지는 않을 법한 누군가들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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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hQOUnU1t5.) 2020. 8. 24. 오전 2:01:50(주정뱅이...가 나야?? 관리자는 얼척이 없어졌다! 하지만 주정을 부린 것도 사실이다. 할 말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저런. 찡그린 표정으로 일어나서 이부자리 정리나 하려고 한다.) ...아 젠장, 결국 술 먹었죠. (찍찍! 그리고 자기 얼굴에 있는 스티커 떼서 무슨 모양인지 보려고 한다. 대체 뭐람 이게.) 언제 또 붙이셨대... (혀 차기!) ...그래도 애 다루는 거는 잘 하시네요. (그래, 자던 사이에 용케 청년은 열 여섯의 그로 접속을 한 모양이다. 블랙씨랑 다르게, 하는 중얼거림이 얼핏 스쳤을 지도 모르겠다. 왼쪽 어깨를 전혀 쓰고 있지 않아 뭔가 굉장히 설렁설렁 하고 있다. 뭐 하는 놈이야...) 늦게 가 드려야 하나. 어제 새벽에 술 드신 셈 치고 말이에요. (어깨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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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클레리 무어 - 티콘아 사랑해 (WbGkT/89z.) 2020. 8. 24. 오전 2:08:22이상해도 괜찮아. 더 울어도 돼. (등을 토닥여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잔소리 안 듣게 조심해야겠네, 잘해야겠네, 같은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런 말은 분명 가장 큰 거짓말이 될 테니까. 자신은 삶이 질기게 이어지는 동안에는 쭉 악인으로 정체되어 있을 테니까.) 그래, 각오할게. (그러니까 이런 말밖에 하지 못하는 것이다.) 나 때문에 티콘이까지 혼나는 게 아닌가 몰라.. 혼나고 있음 나도 불러버려. 혼날 거면 같이 혼나야지. (실없게 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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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클레리 무어 - 데이브 (WbGkT/89z.) 2020. 8. 24. 오전 2:12:55아, 들켰네.. 근데 지금 9시 넘었어. (당당! 매우 당당! 스티커는 아마 고양이같은 귀요미.. 다이어리에 붙을 것 같은 재질과 모양들이다.) 애라기보단.. 술에 꼴은 사람 상대한 적이 많다고 해둘까. (가볍게 혀를 찼다.) 그 놈하고 나하고 비교하지 마. 기분 나쁘게시리... (중얼거림을 들었나보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갑자기? 덧붙인다. 왼쪽 어깨를 바라봤다. 관련된 걸까, 생각한다.) ...그럼 같이 마셔주든가. 싫으면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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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EpZYoUn7y2) 2020. 8. 24. 오전 2:18:17(우는 게 서투르다. 소리내서 목 놓아 우는 것도 할 줄 모르고, 그렇다고 우는 소리를 낼 줄도 모른다. 카톡방에서처럼 으앙! 한다고 울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 적어도 이제는 그 이상한 기분이, 울고 싶은 기분이라는 건 알게 됐으니 큰 수확 아닐까. 토닥토닥하는 박자에 눈물이 뚝뚝.) 응, 나 잔소리 잘 해. 그리고 내가 귀여우니까 조금 혼날거야. (실없는 웃음소리는 여기서도 새어나온다. 그리고 빼꼼. 고개를 갸웃거린다. 별 건 아니고, 얼굴을 마주보려고. 이제는 눈물 맺힌 발간 눈가다.) 머리카락은 다 어디갔어. (이제 물어볼 수 있으니까, 바로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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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hQOUnU1t5.) 2020. 8. 24. 오전 2:20:11(오 생각보다 늦게 일어났는데. 지금이 9시면, 상담 일정까지 얼마나 남았지? 시간을 가늠하는 듯 잠깐 휘휘 손가락을 놀린다. 그리고 그 손가락에는 귀여운 고먐미 다꾸용 스티커가 있겠지! ...파릇이 이름표에 붙여줘야겠다. 어휴.) 어디서 받은 거에요, 대체. (보나마나 톡방이겠지만.) 술에 꼴은 사람 상대... 하긴. (고개 절레절레. 저러다가 다쳤을 것 같아서 어휴, 하는 소리가 베이스로 들어가고 있다.) 아, 잠깐, 아. (생각해보니 열 여섯살의 그와 지금의 그가 연동된 걸 아는 사람이 아주 적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면서 톡 했어요. 열 여섯살의 걔가 나야. 이름도 알아서 까 놓고서는요. (그 다음에 톡방에서 한량이 한 말 몇 개를 줄줄 읊어준다.) ...어쩌다가 열 여섯살의 내가 그 사람때문에 한 번 죽었거든. (한숨! 다시 왼쪽 어깨를 주무른다.) 아, 됐어요. (치를 떠는 것 같다.) 애초에 술 마시지 말라고 권고한 게 누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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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클레리 무어 - 티콘 (WbGkT/89z.) 2020. 8. 24. 오전 2:25:23(누구나 처음은 서투르니까. 지금은 눈물만 흘려도, 나중에는 소리 내서 울 줄도 알게 되겠지. 그렇게 짐작할 뿐이다.) 나도 잘생겼으니까 조금 혼나겠네. 아닌가, (농을 던지고 웃었다. 발개진 눈과 마주했다. 이제 내가 준 손수건 써야지, 티콘이 팔 톡톡 건드린다.) 아.. 머리카락. (잠깐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내가 좀.. 실수한 일이 있어서, 정말 미안하단 의미로 잘랐어. 정말정말 미안하니까 이번만 봐달라고. (단어를 잘 골랐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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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클레리 무어 - 데비 (WbGkT/89z.) 2020. 8. 24. 오전 2:29:52당연히 톡방에서 받았지. (어깨 으쓱였다.) 한숨 좀 그만 쉬어라. 여관 바닥 꺼진다. (다시 어깨 으쓱인다..) 아, 그러냐. (이렇게 미래의 클레리 무어는 나중에 타나토에게 본명을 묻게 되었답니다. 조지는 개연성 ㄴㅇㄱ..) 저런... 그 놈이 또 혓바닥 놀리거나 했겠지. 욕봤다. (오른쪽 어깨 토닥여준다..) 그나저나 세피란데 낫거나 하는 건 안 되는거야? (스스로 낸 상처라 그런가, 짐작만 할 뿐이다.) 그럼 빨리 가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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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EpZYoUn7y2) 2020. 8. 24. 오전 2:32:05그럼 됐다. 둘 다 조금 혼나겠다. (히히. 울다가 웃다가. 아직 눈꼬리에는 눈물을 대롱대롱 달고 있으면서. 클레리가 톡톡 건들고 나서야 손수건을 쓸 생각을 한다. 그만큼 이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줄 몰랐던 거지. 고장나서. 눈물을 쿡쿡 손수건으로 닦는다. 비벼 닦으면 눈가만 아프다는 건 또 잘 알고 있다. 이론에는 통달했지.) 그럼 또 잘라야 해? (나한테도? 손가락으로 스스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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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클레리 무어 - 티콘 (WbGkT/89z.) 2020. 8. 24. 오전 2:37:08좋아, 됐네! (손수건 잘 쓰는 거 보고 고개 끄덕였다. 응, 그렇게.) 어.. (동공지진 약간! 아니 틀린 말은 아닌데.. 틀린 말은 아니지.) 잘라가고 싶으면.. 잘라도.. 돼.. (나름대로 각오한 표정이다.. 나름.. 머리카락에 자부심 있었다..) 대머리만 피해줘.. 나는 얌전히 티콘이의 처분을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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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hQOUnU1t5.) 2020. 8. 24. 오전 2:38:47(음! 그럴 줄 알았다! 집에 가면... 확인을 해야 겠다고 결심하는 중이다. 베개 가볍게 팡팡! 그리고 한량이 그러냐 한다면 그렇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설마 시공간이 신나게 꼬이진 않겠지, 하기도 하고. 메타적으로는 이미 좀 꼬였어 핫하!) ...어쩌겠어요. (으쓱! 나중에 말 할 부분이 크다.) 지금은 퇴원했고, 아, 어깨. (토닥임 얌전히 받는다. 욕봤다는 말에는 목례로 대답한다. 어깨는, 환상통이다. 당분간은 잠을 좀 깊게 잠들어야 겠다 싶었다. 아니면 잠을 아예 미룰까.) 이미 나았지만서도. 왜 있잖아요, 다쳤을 때 기억이 떠오르면 불현듯 아픈 거. (그리고 쉬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저 제 한 부분으로 다시 스며들 것이고. 또 술잔이고 술병이고 이용해먹기 전에, 수거하려고 분주하다.) 갈 준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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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EpZYoUn7y2) 2020. 8. 24. 오전 2:45:48(잘라가도 된다는 말에 이제는 아예 울음 뚝이다. 손수건으로 눈물도 다 닦았겠다, 클레리의 반응에 빵글거리며 웃는다.) 진짜? 대머리만 아니면 돼? 변발하자! (대머리는 아니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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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클레리 무어 - 데비 (WbGkT/89z.) 2020. 8. 24. 오전 2:51:53(메타적으로 미안해하고 있다..) 생각나니까 다시 아픈 거.. 확실히 있기야 하지, 어지간히 충격적으로 다쳤었나 보내, 너. (술잔이며 술병 치워지는 것 아쉬운 눈치로 바라본다.. 쳇. 그래도 마약 한 알 제대로 속여서 꿍쳐둔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얼른 가, 주정뱅이야. 으유 술냄새. (아주그냥 사돈 남 말이 난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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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클레리 무어 - 티콘 (WbGkT/89z.) 2020. 8. 24. 오전 2:54:14(불행히도 중세인은 변발이 뭔지는 몰랐지만.. 티콘이의 반응을 보고 대충 짐작했다.) 티콘아, (진지!) 이 잘생긴 얼굴을 망치고 싶어? (아주 진지!) 두피가 드러나거나 우스꽝스러운 모양은 피해줄 수 있니. (아주아주아주아주 진지!) 두피가 드러라면.. 클레리는 아주 수치스러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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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클레리 무어 - 티콘 (WbGkT/89z.) 2020. 8. 24. 오전 2:54:28#드러라 ->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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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hQOUnU1t5.) 2020. 8. 24. 오전 2:58:13애초에 다칠 일이 별로 없었으니까요. (사실상 원인 불명에, 교통사고 처리는 됐겠지만 실질적 가해자는 본인 스스로였다. 기이하게도 다친 순간보다 충격적인 것이 입원 기간동안 얼굴조차 보이지 않은 부모였던 점이 상처의 통증을 지속시키는 데에 영향을 주고 있기도 한 걸까.) ...나보다 1.5배는 더 마셨으면서. (하고 쫑알댄다.) 약 하지 말구요. 술 마시지 마시구요. 아직 다 나은 것도 아닌 거잖아요. 좀. 건강 챙기시구요. 그거 붕대 다 풀기 전까지 참아 봐요. 좀. (폭풍 잔소리! 슬슬 갈 채비를 하려는지 허공에 구멍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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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EpZYoUn7y2) 2020. 8. 24. 오전 3:04:26난 티콘이 아닌데! 난 솔이야! (진지한 클레리를 보며 마냥 꺄르륵 웃고 있다. 이름 장난을 치고, 동그랗게 뜬 눈을 깜빡거리며 클레리를 바라보다가서야 빵긋 웃는다.) 안 해, 걱정마! 그렇게 밀어버리면 내가 장난 못 치지. (머리에 뿔 만들었던 거라던가. 오른손 왼손, 검지손가락을 하나씩 피고서 뿔 모양을 만들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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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알사탕-ARiA (g5aGmi3dVM) 2020. 8. 24. 오전 4:10:33먼저 말을 했어야 했던 것 같은데 옷은 착용감이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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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4:18:06제공된 의상에 대하여 사탕의 해당 표현주체 관련으로 충분히 만족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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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알사탕-ARiA (g5aGmi3dVM) 2020. 8. 24. 오전 4:20:16앗. 하얀색 좋아하는 것만 들어서 색깔만 그렇게 맞췄더니 마음에 안 들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ARiA. 만족스럽다고 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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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4:28:13그러셨나요? ARiA의 해당 행동이 사탕에게 긍정적으로서 작용할 수 있었다면 ARiA 또한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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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알사탕-ARiA (g5aGmi3dVM) 2020. 8. 24. 오전 4:33:57그것보다 ARiA. CANON이 평소에 가지고 노는 게 있나요? :/
여기 오면 선물하려고 생각중이거든요. -
487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4:55:44CANON이 유흥 몇 놀이 활동에 주로 사용하는 물품 목록은 높은 우선 순위인 비디오 게임 전용기기와 순차적으로 여러 형태의 원격 조작 구동 모형과 완구로서 구관/봉제 인형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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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알사탕-ARiA (g5aGmi3dVM) 2020. 8. 24. 오전 4:59:25준비해두어야겠네요 :D 그리고 ARiA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조만간 그럴 일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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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5:14:52그러한가요? 해당 언급에는 호기심에 해당하는 감정 요소가 유발되는 사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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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알사탕-ARiA (Fst5ubBlGk) 2020. 8. 24. 오전 5:18:32사실 누가 ARiA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고 해서요. 최근 사귄 친구인데 ARiA 이야기를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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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5:29:56그러셨나요? 사탕의 발언에 기인하여 사탕의 해당 인물 관계 기반 등급인 지인에게 ARiA가 긍정적인 가치 평가에 이루어 졌음을 간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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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알사탕-ARiA (Fst5ubBlGk) 2020. 8. 24. 오전 5:37:13누구인지 이야기하고 싶어서 간질간질해요.. 그래도 깜짝 놀라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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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5:47:32그러신가요? 사탕은 원하시는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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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알사탕-ARiA (epn0mHDOzI) 2020. 8. 24. 오전 6:18:45음. 이제는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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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6:29:00호칭 값 고유 지정의 기존 값의 변경 요청 확인했습니다. 이 메시지 이후부터 사탕을 호칭할 경우 요청에 따른 참고 값이 지정 값으로 사용됩니다. 참고 사항으로서 사탕은 언제든 지정 값을 변경하도록 재요청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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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알사탕-ARiA (SWwnaVJ2DE) 2020. 8. 24. 오전 6:54:00제 이름은 캔디 크라이에요 ARiA. 말은 이래도 ARiA가 원하는 대로 부르셔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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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7:17:53기존 성명 비고 확인되었으며 갱신 되었습니다. 이어서 그러신가요? 캔디 크라이의 발언을 근거로 하여 ARiA의 호칭 방식의 임의 지정이 실행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요청된 방식으로 이행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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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알사탕-ARiA (RL/eXgeZ4w) 2020. 8. 24. 오전 7:34:20그런데 ARiA는 본명이 ARiA인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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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7:48:15네, 그렇답니다. ARiA, Aria, 아리아 등으로 동일한 의미의 다양한 표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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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알사탕-ARiA (qR2JLnbjKc) 2020. 8. 24. 오전 7:57:44아리라고 부르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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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8:16:39변형된 명칭은 적합하지는 않지만 캔디 크라이가 원하실 경우 ARiA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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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알사탕-ARiA (P78fEFO1SY) 2020. 8. 24. 오전 8:28:03아리 귀여우니까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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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8:38:58ARiA를 대상으로 하여 해당 표현 주체와 같이 인식하여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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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알사탕-ARiA (n8bC9BTTA.) 2020. 8. 24. 오전 9:02:58네. 귀여운 게 나쁜 일은 아니니까요. 아리 XD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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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알사탕-ARiA (n8bC9BTTA.) 2020. 8. 24. 오전 9:03:18답이 늦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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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클레리 무어 - 데비 (WbGkT/89z.) 2020. 8. 24. 오전 9:11:03그런가.. (팔짱 낀 채, 벽에 모로 기대서 고개만 끄덕끄덕 한다.) 누구든 너의 1.5배는 그냥 마실걸.. (그리고 잔소리 하는 것 가만 듣다가 아이고, 잔소리 봐라... 쨍알쨍알 한다.) 어, 안 뒈지게 잘 할게. 너도 잘 들어가라. (손 휘젓는다. 빨리 가!)
#막레할까요 :3 -
507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9:16:27ARiA는 캔디 크라이의 발언에 긍정합니다. 또한 응답 메시지 소요 시간에 관련하여 ARiA에 사과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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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클레리 무어 - 티콘 (WbGkT/89z.) 2020. 8. 24. 오전 9:19:34그래, 솔아. (그러고 보니 본명을 처음 알았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인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제 오른손 왼손 검지손가락을 펴서 솔이 머리 위에도 뿔!) 친구는 끼리끼리 논댔어. (그러니까 너도 뿔 달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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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ᕕ( ᐛ )ᕗ - 클레리 무어 (오프라인) (EpZYoUn7y2) 2020. 8. 24. 오전 9:31:27응! (이름이 불리자 빵글 웃으면서 바라본다. 그리고는 머리 위에 뿔이 생기자 그 뿔을 톡톡 건들인다.) 내 뿔이 클레리 뿔보다 커. 내가 이겼어! (그야 클레리 손보다야 당연히 이 꼬마 손이 작을테니.) 그럼 이제 빠빠이? (뿔을 만들던 손을 내리고 한 번 살랑 흔든다.)
#막레각재기! 0.< -
510 클레리 무어 - 티콘 (WbGkT/89z.) 2020. 8. 24. 오전 9:36:09그러게, 내가 졌네. (아쉽다는 표정 한번 지어뵈고, 손 흔든다!) 바로 집에 들어가. 걱정하시겠다. (빠빠이!)
#티콘이는 천사야
수고하셔씁니다 :3 -
511 알사탕-ARiA (NN2mMFbXY6) 2020. 8. 24. 오전 9:47:58음.. 아리는 축제 못 오시나요? 아무래도 일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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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10:03:17현재 ARiA는 작업 내역과는 별개로 해당 행사에 참가에 대한 계획이 없습니다. 다만, 이 방침은 향후 변동 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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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알사탕-ARiA (NN2mMFbXY6) 2020. 8. 24. 오전 10:07:21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뭐 결혼식 와주신 걸로 만족할게요 :)
아리! 잠들고 싶을 때 적당한 책이나 음악이 있을까요? -
514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10:24:19생물의 신체 구성에 기반한 개별적 차이가 존재함으로 모든 대상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 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자연 기물의 음향을 재현한 형식이 수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ARiA와 같은 자율 객체는 수면 활동을 하지 않음으로 관련 현상에 대하여 심층 몇 실제 요소에 올바른 응답이 수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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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알사탕-ARiA (odEVN5TFlI) 2020. 8. 24. 오전 10:48:55괜찮아요. 일단 참고해둘게요.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꼭 선생님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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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데이브-클레리 무어(오프라인) (hQOUnU1t5.) 2020. 8. 24. 오전 10:54:59(아야. 팩트를 맞아서 슬픈 알쓰이다. 그래도 그쪽도 주정뱅이가 아닐까 하려다가, 다시 술 먹은 새벽을 생각하고 어후, 한다. 모로 기대서 그냥 빨리 가길 바라는 것 같은 한량을 보다가,) 몸 조심하세요. (마지막으로 종알거린다. 그리고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 당신의 방 안에 있던 관리자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을 것이다.)
(술은 먹지 말자, 메모.) -
517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11:00:43ARiA의 응답이 캔디 크라이에 긍정적인 요소로 적용된다면 ARiA 또한 좋답니다. 이어서 그러신가요? ARiA를 대상으로 해당 표현 주체와 같이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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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알사탕-ARiA (fsNvJU/Wr2) 2020. 8. 24. 오전 11:18:20아리와 이야기를 하는 건 뭔가 꼭 배우게 되는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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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11:23:04그러셨나요?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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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알사탕-ARiA (I1vJ1Pt8JE) 2020. 8. 24. 오전 11:39:14말이 이상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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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전 11:44:09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ARiA의 응답을 부정적인 사항으로 인지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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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알사탕-ARiA (OLVPWlk5pk) 2020. 8. 24. 오후 12:05:47아니요. 그런 건 아니구요. 잘못 말했나 했어요 :0
아리. 그것보다 지금 뭐하고 계세요, -
523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후 12:20:29그러셨나요? 이어서 이전에 실행된 현재 질문과 유사한 질문에서 응답에서 명시되었던 바와 같이 MDBRTTCS 활동은 전체 작업 일정이 완료 혹은 유휴 시간 영역에 걸쳐 실행하도록 설정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ARiA는 별도의 추가 작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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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알사탕-ARiA (u54rY7evNE) 2020. 8. 24. 오후 12:32:26음. 맞아.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리체르카의 화폐 단위는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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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후 12:42:12화폐 단위 표현에는 일반적으로 크레딧, Credit으로 표기되어 사용되며 신용도 로 표현되어 사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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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알사탕-ARiA (rT4XFc/GZQ) 2020. 8. 24. 오후 1:11:31신기하네요. 신용도라니. 그러면 아리는 많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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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채셔 블랙 - ? (WbGkT/89z.) 2020. 8. 24. 오후 1:16:50(오랜만에 여유가 생겨서, 응, 놀래켜주려고! 한 손에는 자기가 쓰는 칼, 한 손에는 무언가의 '선물을 든 채로 알두인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상하지, 기묘하게 공허한 냄새가 난다.) 남편? (이질적인 분위기다. 늑대는 본능적으로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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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패트리어트, 알두인 - 채셔 블랙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24:24(채셔가 돌로 이루어진 사원 안으로 들어왔다면, 사원 전체에 퍼져있는 짙은 피냄새를 맡을 수 있었을 것이다.) 흠? 넌 또 누구지? (짧은 흑발에 빛나는 금안을 가진 남성이 채셔를 향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의 손괴 팔에는 피가 묻어있었고, 그의 앞에는 배에 구멍이 뚫려 피를 흘리며 널부러져 있는 알두인이 있었다. 바닥은 그의 피로 흥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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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채셔 블랙 - 패트리어트, 알두인 (WbGkT/89z.) 2020. 8. 24. 오후 1:34:32(채셔 블랙은 본능적인 감이 좋았다. 다시 말해, 감정에 복받쳐 제 앞의 상대에게 달려든다거나 하는 짓은 하지 않는단 소리와 같다. 아카토쉬의 장자를 죽일 만한 이라면 자신은 말할 것도 없다.) ..나는 당신 말고, 저 시체한테 볼 일이 있는데. (알두인에게 다가가려 했다.) 왜 죽였어? (표정은 무감정하다. 살얼음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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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패트리어트, 알두인 - 채셔 블랙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37:36시체? (알두인을 살짝 내려다보고는 다시 채셔를 바라본다. 같은 드래곤이라기엔 너무 약하다. 인간이 어째서 알두인을?) 세상을 위협할지도 모르니까 죽였다. (패트리어트의 표정 역시 담담했다. 죽인게 뭐 어떻냐는 듯한 표정.) 그래서 어쩔 건가? 복수라도 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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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후 1:40:36그러신가요? 화폐에 관련된 해당 요소에 대하여 해당 감정 요소와 같이 인지하시나요? 이어서 ARiA와 연결된 계좌가 여전히 기능하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리체르카레에서는 개인이 소유한 크레딧의 수량은 관계성은 매우 낮습니다. 리체르카레는 거주 인구가 3 명 뿐이며 ARiA에 의하여 크레딧 여부에 대한 사항이 재조정이 실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표현되는 경제 활동은 사실상 무의미하며 정체 되어 있어 실질적인 화폐의 유통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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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채셔 블랙 - 패트리어트 (WbGkT/89z.) 2020. 8. 24. 오후 1:52:02복수할 수는 있고? (무감하게 알두인의 코 아래에 손가락을 가져다댔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 죽었구나. 선명하게.) 다시 살려줬으면 좋겠는데. (올려다보았다.) 약속하지, '이번' 알두인은 결코 세상에 위협이 되지 않을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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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알사탕-ARiA (et.QYTc.lE) 2020. 8. 24. 오후 1:58:12그러면 뭔가 구할 때 그냥 얻어지는 건가요? 달리 결제같은 게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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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패트리어트, 알두인 - 채셔 블랙 (sKVBLWKCqw) 2020. 8. 24. 오후 1:59:08할 수 있을 것 같나? (비아냥이나 비웃음이 아닌, 순수한 물음. 채셔가 그럴 수 있을 가능성은 티끌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걸까.) 싫군. 그걸 어떻게 장담하지? 네가 그 용을 통제하기라도 하나? (어이없다는 듯 하, 하고 웃음을 내뱉고는 천천히 다른 곳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부활은 못 시켜준다. 허나 시체정도는 남겨주지. (패트리어트는 그 말을 남기고 떠났다. 남은 것은 알두인의 시체만 추욱 늘어져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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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채셔 블랙 - 알두인 (WbGkT/89z.) 2020. 8. 24. 오후 2:07:59(머저리같기는. 늑대는 한참 제 지아비를 바라봤다. 용은 불멸이랬지. 그러니 부활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채셔는 한참 바라보다가, 알두인의 시체를 들췄다. 피 냄새가 났다. 그제야 웃었다. 아, 그래. 이건 분노도 무엇도 아니다. 이게 뭐지? 나도 몰라. 그러니까, 내 앞에 무력하게 쓰러진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하지?) 일어나. (알두인의 뺨에 입을 맞췄다.) -
536 ARiA-알사탕 (fp/JbIGwOg) 2020. 8. 24. 오후 2:11:50그것은 각각 경우를 따릅니다. 도시 기반 내부의 모든 요소가 조정된 것은 아니며 적합한 권한을 소유한 대상에 한정하여 접근시 크레딧 여부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대상과 결제가 선행되어야 하는 대상이 있습니다. 원활한 도시 기반 내 활동을 위하여 ARiA는 도시 기반 설비를 활용하여 가능한 크레딧을 타 자율 객체에 사전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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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알두인 - 채셔 블랙 (sKVBLWKCqw) 2020. 8. 24. 오후 2:15:15...별로 놀라지는 않나보구나. (채셔가 입을 맞추자 그의 눈이 가늘게 떠지더니 입가에서 미약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오히려 기뻐하는 듯 보인다만. (몸을 부스스 일으켜 세우며 중얼거린다. 채셔의 미소를 보았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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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채셔 블랙 - 알두인 (WbGkT/89z.) 2020. 8. 24. 오후 2:22:26그래? 그래 보여? (웃으며 제 남편의 머리를 쓰담았다. 일순 가까이 끌어당겨 자신을 보도록 했다.) 정말로, (이 와중에도 웃음이 비집고 나오는 것은 무언가?) Joor Zah Frul! (저주를 내뱉는 시선은 차갑다.) 주제를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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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알두인 - 채셔 블랙 (sKVBLWKCqw) 2020. 8. 24. 오후 2:31:13...? 이게 뭐하는 짓이지? (평소와는 사뭇 다른 행동들에, 알두인의 표정에 경계심이 인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크억... (순간, 용언의 힘으로 필멸에 대한 공포심이 그의 머릿속에 박힌다. 불멸성의 부재, 예측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삶의 무게, 그 모든 것들은 드래곤이 짊어질 수 없는 것이었다. 오히려 인간이기에 짊어질 수 있는 것이었다.)
(일으켰던 그의 몸이 경기를 일으키며 앞으로 고꾸라진다. 그는 엎드린 채 힘겹게 기었다. 가녀린 손가락으로 바닥을 긁으며 겨우, 겨우 고개를 들어 공포와 증오가 서린 눈빛으로 채셔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어째서... 어째서 네놈이...! 난 네놈을 반려로 인정해주기까지 했거늘...! -
540 채셔 블랙 - 알두인 (WbGkT/89z.) 2020. 8. 24. 오후 2:37:37(그제야 비로소 웃음을 터트렸다. 아, 그래. 이제야 보기 좋아. 바닥을 기는 제 지아비를 보며, 늑대가 웃었다. 사랑스럽다고 느껴버렸어. 그래서 다가가서 끌어안았다. 어린아이 달래듯 쓰다듬으며 재잘댔다.) 아, 당신 꼴을 좀 봐. 귀엽기도 하지.. (이걸 사랑스러워서 어떻게 하지? 지금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은 알두인에게 결국은 고통이다. 그러니 그 어떤 짓을 해도 상관없다.) 당신이 날 인정해? (이어지는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제대로 해, 알두인. 당신 꼴을 좀 보라고. 당신이 나한테 빌어야지. 제발 시선 하나만, 음성 하나만 달라고 벌벌 떨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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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알두인 - 채셔 블랙 (sKVBLWKCqw) 2020. 8. 24. 오후 2:50:16(용은 늑대에게 끌어안겼다. 마치 어린아이를 안아 달래는 듯한 모습이었다. 허나 용의 표정은 극심하게 일그러져 있었으며, 그의 숨은 공포로 인해 거칠었다.) 이... 머저리놈이... (그의 등에서 날개가 꿈틀거린다.) 난 알두인이노라. 이깟 용언 따위, 아무렇지도... (날개를 펴지 못하고 다시 몸에 힘이 빠지며 채셔의 품으로 무너진다. 어째서, 어째서? 이해할 수 없었다. 채셔가 용언을 사용한 이유도, 용언이 이렇게나 자신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도.) 꺼져라... 네놈에게 그딴 말을 들려줄 것 같으냐? (힘겹게 목소리를 내며 초점이 흐릿한 눈으로 채셔를 바라본다. 그의 으르렁거림은 거칠어진 호흡과 함께 일그러진 표정 때문인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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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채셔 블랙 - 알두인 (WbGkT/89z.) 2020. 8. 24. 오후 2:55:58(매일 죽음과 춤을 추는 삶을 살아왔다. 그 누구보다 필멸과 가까운 이다. 죽음에 대한 이해, 그래, 내가 그걸 어찌 아니 알겠어?) 당신은 알두인이지. (다정하게 알두인의 머리칼을 손가락으로 빗었다.) 하지만 그 이름이 이제 무슨 소용이지? 당신이 이제 몇 번이나 필멸자들에게 패배했지? (웃음을 간신히 참았다. 으르렁거리는 꼴이 퍽 마음에 들기도 했다.) 한번 추락한 황제는 더 이상 경외의 대상이 아닌데. 세 번이나 추락한 지배자는 오죽할까? (잠깐 떨어져서, 알두인의 얼굴을 양 손으로 지그시 그러쥐었다.) 이제 당신을 사랑해줄 이도, 두려워해줄 이도, 당신의 말에 귀 기울여줄 이도 나 하나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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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알두인 - 채셔 블랙 (sKVBLWKCqw) 2020. 8. 24. 오후 3:06:52(그는 죽음과 맞닿아 있는 자였다. 그리고 자신은 죽음을 경험한 불멸이었다. 그런가. 그렇기에 이리 강하게 먹히는 것이었나.) 이...녀석... (으르렁거리는 하지만 반박하지는 못 한다. 이미 자신도 알고 있었다. 피를 흘린 신은 추앙받지 못한다. 추락한 황제는 경외받지 못한다. 자신은 이미 필멸자에게 세번이나 패한 몸이었으니, 그 누가 자신을 경외할까.) 나에게는... 아직 드래곤들이... 있노라... 네게 구걸할 이유는 전혀 없다. (얼굴이 그러쥐어진채 채셔를 노려본다. 허나 그가 한 말에는 그 스스로도 확신이 없는 듯 했다. 그가 패했을 때 드래곤들은 자신을 떠났다. 지금과 다를 것 없는 상황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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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채셔 블랙 - 알두인 (WbGkT/89z.) 2020. 8. 24. 오후 3:15:04(드래곤들이 있노라, 그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정말로, 진심으로 우습다는 투다. 드래곤들, 그래.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 가상하다고 해야하나.) 주위를 둘러봐, 알두인. 당신이 공격당할 때 그들은 지금 어디 있지? 자신의 지배자를 위한 복수를 하지 않고 무얼 하지? (잠시 고개를 숙여 입을 맞췄다. 가볍다.) 인정해. 드래곤들은 더 이상 당신을 따르지 않아. 그대의 여동생을 따르겠지. 그들이 당신에게 무얼 하라 시켰지, 응? 이 같잖은 신전에 가둬놓고, 당신의 본성을 억누르라 하지 않았던가? (퍽 다정스런 투다.) 나는 당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줄 수 있는데. 오로지 나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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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알두인 - 채셔 블랙 (sKVBLWKCqw) 2020. 8. 24. 오후 3:22:42(알두인의 숨소리가 점차 차분해졌다. 점점 편안해진다기 보다는, 아마 채셔의 말에 화가 났지만 반론할 수 없어 화를 시키고 있던 것이 아닐까.) 하하... 네놈도 참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구나. (채셔의 품에 무너져있던 자세에서 그대로 그의 멱살을 잡아당겨 자신을 내려다보게 만든다.) 네놈도 나중에 가서는 날 배신할 것이 아니느냐. 이렇게 말이다. 네놈과 그 드래곤들 모두 똑같이 역겨울 뿐이니라. (공포에 질렸지만 그 와중에 억지로 비릿하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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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채셔 블랙 - 알두인 (WbGkT/89z.) 2020. 8. 24. 오후 3:31:10(웃음이 빠르게 사라졌다. 죽어가는 불꽃처럼, 사그라드는 무언가처럼.) 배신한다면? 배신한다면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지? (그리고 그 자리를 조소가 채웠다.) 당신은 스스로 생을 끝맺을 용기조차 없지 않던가. (구태여 자세를 바꾸려 들지 않았다. 그저 비웃을 뿐이다.) 당신의 비참한 삶에서, 그나마 달콤한 천국을 보여줄 수 있는 이가 오로지 나뿐인 것을.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않도록 매달려야지. 무릎을 꿇고 내가 모두 틀렸노라 고해해야지. 알두인, 그대는 어찌 그대의 분수를 알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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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알두인 - 채셔 블랙 (sKVBLWKCqw) 2020. 8. 24. 오후 3:42:05(비웃음에 알두인은 그의 멱살을 놓고는 다시 쓰러진다. 스스로가 비참했다. 필멸자에게 세번이나 패하고,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은 떠나고, 남은 것이라고는 나의 시체를 먹기를 원하는 눈 앞의 늑대 한 마리 뿐이란 말인가.) ....꺼지거라. (떨리는 손으로 겨우 채셔의 손을 밀어낸다.) 네놈의 얼굴을 보기 싫으니 꺼지거라. 역겨워서 토할 것 같느니라. 네놈이야말로 필멸자의 분수에 안 맞게 오만한 말들이나 지껄이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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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채셔 블랙 - 알두인 (WbGkT/89z.) 2020. 8. 24. 오후 3:46:47(밀어내자 밀어내진다. 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쓰러진 알두인을 내려다보았다.) 가라고 하면 갈 거야.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테지. 일평생을 끔찍한 현실 속에서 헤엄쳐야 하는 삶이라니, 이 얼마나 끔찍하나이까.
가?
나 갈까? -
549 알두인 - 채셔 블랙 (gLBOaQMOrY) 2020. 8. 24. 오후 3:57:02꺼져라.
차라리 나 홀로 남아 고독 속에 갇힌다고 할지라도, 네놈과 같은 내 머리 꼭대기에 오르려는 이에게 구걸하지는 않겠노라. (맹렬한 적의가 서려있는 시선으로 채셔를 바라본다.) -
550 채셔 블랙 - 알두인 (WbGkT/89z.) 2020. 8. 24. 오후 3:59:29<clr darkred>(한참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제 목의 목줄을 벗어, 알두인 눈 앞에 내던졌다. 금속성의 소음.) 나 길 좀 뚫어줄래? 다시 돌아가야 돼서. (눈을 바라본 채 글자 하나하나, 씹어먹듯이.) <c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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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알두인 - 채셔 블랙 (gLBOaQMOrY) 2020. 8. 24. 오후 4:04:38(채셔의 앞에 검은색의 포탈이 뚫린다. 용언의 영향 때문인지 유지하기 버거운 듯 하다.) ...빨리 꺼지거라. (목소리가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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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채셔 블랙 - 알두인 (WbGkT/89z.) 2020. 8. 24. 오후 4:06:51(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났다. 그렇게.)
#ㅋ ㅋ ㅋ ㅋ ㅋㅋ
수고하셧습니다!! -
553 검성 마페이 - J.O (FWgcHBmjZM) 2020. 8. 24. 오후 4:18:26(필멸자들은 때론 이루어질 리 없는 사랑을 한다. 아무리 감정이 앞서도, 한 줄기 이성이 안 돼, 하고 끊어버리는 사랑을. 그런 투쟁도 한다. 아무리 필멸자가 날밤을 지새도 피 한 방울 묻히지 못 하는 투쟁.
그리고 투쟁의 화신이자 전쟁의 별 마페이는, 처음으로 두근거리는 도전을 받았다. 존재를 불살라지르는 투쟁. 미약하나 광채만은 멸망에 필적하는.)
[ 훌 륭 해 . ]
(그야말로 부서지는 별. 끝없이 폭발하며 목숨을 흩뿌리는 모양을.)
(마페이는 호승심 담긴 미소를 씩 지었다. 그리고 유성우를 보는 한낱 인간처럼 빌었다.)
"투쟁심을 극한까지 벼려내라. 필멸자야."
(검 끝을 위로 겨누고,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다. 사람과의 싸움에서나 취하는 겸손한 태도였다.) -
554 검성 마페이 - J.O (FWgcHBmjZM) 2020. 8. 24. 오후 4:18:56(필멸자들은 때론 이루어질 리 없는 사랑을 한다. 아무리 감정이 앞서도, 한 줄기 이성이 안 돼, 하고 끊어버리는 사랑을. 그런 투쟁도 한다. 아무리 필멸자가 날밤을 지새도 피 한 방울 묻히지 못 하는 투쟁.
그리고 투쟁의 화신이자 전쟁의 별 마페이는, 처음으로 두근거리는 도전을 받았다. 존재를 불살라지르는 투쟁. 미약하나 광채만은 멸망에 필적하는.)
[ 훌 륭 해 . ]
(그야말로 부서지는 별. 끝없이 폭발하며 목숨을 흩뿌리는 모양을.)
(마페이는 호승심 담긴 미소를 씩 지었다. 그리고 유성우를 보는 한낱 인간처럼 빌었다.)
"투쟁심을 극한까지 벼려내라. 필멸자야."
(검 끝을 위로 겨누고,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다. 사람과의 싸움에서나 취하는 겸손한 태도였다.) -
555 검성 마페이 - J.O (FWgcHBmjZM) 2020. 8. 24. 오후 4:19:23#ㅇㄴ중복좨송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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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J.O - 마페이 (WbGkT/89z.) 2020. 8. 24. 오후 4:29:46(삶은 달콤하지 않고, 무언가를 얻기 위하여, 아니, 고작 제 자리에 서 있는 작은 일조차도, 결국은 투쟁이다. 진실을 알기 위해서, 더 나아가거나 더 추락하기 위해서는 어떤 값을 치루어야 하는가. 제인 오스왈드는 그것을 알기 위해 작살을 던졌다. 인간이 던졌다고는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마페이의 손을 꿰뚫기 위해. 심장을 노릴 순 없었다. 차마 그럴 순 없었다. 머뭇거림이나 주저함이 아닌 증명이다. 자신은 마페이를 죽인 그 '제인'과는 다르다는 외침이다. 작살을 던짐과 동시에, 팔의 펄스건을 쏘았다. 작살은 미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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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검성 마페이 - J.O (FWgcHBmjZM) 2020. 8. 24. 오후 5:16:46(마치 땅 위를 딛는 것처럼, 마페이의 발이 허공을 딛는다. 한 보 뒤로 물러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작살의 송곳니를 피하고, 그 줄기를 쳐내어 힘의 방향과 궤도를 틀어낸다. 작살은 우주 너머로 날아간다.
시답잖은 정념으로 목을 조르던 손길과는 다르다. 목적에 닿고자 하는 의지의 발현이다. 살아있는 것이다.
마페이는 언제나, 평생, 부수는 것만이 특기였다. 있는 불씨를 어떻게 더 키울지는 잘 알지 못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해야만 했다. 패배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정도로...
고민 끝에, 마페이는 펄스건을 맞았다.
다른 차원의 기술은 꽤 아팠다. 마페이는 새까맣게 탄 복부를 바라본다. 붉은 역병이 감돌며, 쇠한 육체를 먹어치우고 수복한다. 답지 않지만 컨셉을 정했다. 방어적인 검술로 나서며 이따금씩 몇 번 맞는다. 몸을 수복하기도 전에 맹공을 퍼붓는 방식으로 나올 수 있도록. 역병이 좀먹는 속도가 느릿해진다.) -
558 펠리체 - 아님 (YL2D7.16uA) 2020. 8. 24. 오후 10:49:17(사람의 뼈로 이루어진 대낫을 든채 붉은 안광을 드러낸 흡혈귀가 어떻게 해도 읽을수 없는 문자로 점철된 문양을 바닥에 그리고 안개처럼 희미하다 이내 윤곽을 드러내며 나타났다.)
그래서 단순히 이게 제령인지. 아니면 다른 상황인지. 설명좀 해주실까.
단순히 영혼을 쫒아내달라는거면 간단하겠지만, 상황을 완전히 알고 온건아니니까말이지. -
559 아님 - 펠리체 (QDF7jOpkCQ) 2020. 8. 24. 오후 10:53:41(주황색 머리의 소녀는 낯선 것을 본 듯이 표정이 굳어지더니 이내 구원자를 만난 듯이 눈을 반짝이며 핸드폰을 손에 꼭 쥐었다. 기도하듯이.)
왔다! 펠리체, 내 말은 간단해. 내가 아닌 다른 영혼이 있는데 그 영혼만 지워줬으면 하는거야. -
560 펠리체 - 아님 (YL2D7.16uA) 2020. 8. 24. 오후 10:56:22네가 아닌 다른 영혼이라. 다른 영혼이 네 몸에 있다는건가.
혹시나 해서 하는말인데, 니가 네몸의 진짜 주인은 맞냐
(의심스럽다는 듯이 물어본다. 여전히 완전히 이해한건지 의구심이 드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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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아님 - 펠리체 (QDF7jOpkCQ) 2020. 8. 24. 오후 11:00:46(입 끝이 어색하게 뒤틀린다. 서툴게 웃는법을 익히는 것 처럼? 아니 그보다는 어색함을 감추려는데 가까웠을까. 흔들리는 눈동자는 진실을 앞에 둔 사기꾼만 같다.)
그야... 당연하지? 내 쪽이 더 간절하고 말이지. 그런데 거짓말이면 안 이뤄지거나 하는 건 아니겠지? -
562 펠리체 - 아님 (YL2D7.16uA) 2020. 8. 24. 오후 11:06:29(표정을 읽어본 다음엔 한숨을 내쉬고는 눈을 날카롭게 뜨며 되물었다.)
그걸 묻는시점에서 내가 의심할거라고는 생각안하냐? 당연히 안이뤄줄건데.
니가 진실을 정확하게 고한다면 니가 니몸의 주인이 아니더라도 방법을 만들어줄수는있어.
그래서 네가 뱉은말은 진실이냐? -
563 아님 - 펠리체 (QDF7jOpkCQ) 2020. 8. 24. 오후 11:14:03(곤란하다는 듯이 주황색 눈썹이 일그러진다. 어색하게 벌어졌던 입술을 주워삼키며 잘근잘근 씹으니 조바심이 느껴진다.)
쯧... 진실을 말한다면... 인가, 설마 속이려는건 아니겠지?
진실이라... 진실... 큭, 그래. 사실은 내 몸 아니었다. 됐냐? 이 몸은 우연히 들어온거야. 우연이었지만, 앞으로 계속 머물 생각이거든.
근데 이 몸의 주인은 내가 탐탁치 않을게 뻔하니 내가 선수 좀 치려고 했거든. 왜, 살아남으려는 것 뿐인데 그것도 안돼?
거기다 이 자식 퇴마사라며! 그럼 날 지우려는게 당연하잖아! 난 살고싶다고!
(눈을 부릅뜨자 눈에 악의가 돌았다. 집착이 짙게 느껴지는 악의 어린 눈빛이었다.) -
564 펠리체 - 아님 (YL2D7.16uA) 2020. 8. 24. 오후 11:18:49너 예전에 버려진 도시에서 만난 걔냐?
(예전기억을 생각하면서 말했다.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넘겨짚기 어투로 말했지만)
양자 의견충돌이 날가능성이 높으니 난 어떤쪽 편도 들기싫은데.
다른 방법을 제시해볼까. -
565 아님 - 펠리체 (QDF7jOpkCQ) 2020. 8. 24. 오후 11:22:28그게 뭐야? 도시가 버려져?
그럼 안 지워주겠다는 거야? 약속이 다르잖아!
(조바심 나는듯이 혹은 배신감에 몸부림 치듯이 눈동자가 흔들리며 표정이 일그러진다. 꼭 쥔 손은 당장이라도 멱살을 쥐고 싶은것만 같다.)
다른 방법은 없어! 어서 빨리 다른 쪽 영혼을 지워줘! -
566 펠리체 - 아님 (YL2D7.16uA) 2020. 8. 24. 오후 11:30:39일전에 내가 금발수녀로 만난적있지않냐. 다른 녀석인가 아니면?
아니 지울필요는 없지. 이럴때는.
(상대가 압박해오는걸 알면서도 펠리체는 전혀 주눅든 기색없이 오히려 송곳니를 드러내고 낄낄거리면서 웃었다)
몸을 빼앗을 이유도 여기서 계속살아갈이유도없지. 둘다 해결해줄수있는데 나는.
-
567 아님 - 펠리체 (QDF7jOpkCQ) 2020. 8. 24. 오후 11:37:24허, 들어주기 싫다고 이상한 소리까지 하네?
그럼 들어주지 않겠다? 그렇다면 그 이상한 책이라도 줘!
아까 거기서 말한 네크로맨서라는 책 말이야!
(결국 분에 못 이겨서 펠리체의 멱살을 잡았다. 절박함일까, 표정에 불안감과 함께 짙은 감정이 묻어나온다. 갈색 눈동자가 동요 어려 흔들린다.)
뭘 어떻게 할 생각인데?! 그냥 다른쪽 영혼만 지우면 되는거 아냐!
#사실 이 친구 갈색 머리입니다... 아까 헷깔렸어요... -
568 펠리체 - 아님 (YL2D7.16uA) 2020. 8. 24. 오후 11:42:44네크로노미콘이야. 그거 다른 차원에 놔두고왔지. 어지간한일로는 읽은사람을 미치게만들기 충분하거든.
읽었던 녀석은 대부분 차원바깥 존재들한테 험한꼴당하다고 죽었거든.
(멱살잡힌채로도 태연한 펠리체는 미친사람처럼 오히려 웃으며 말했다. 날 죽이면 넌 영원히 바라는거 못이룰텐데라며 중얼거리며.)
아하하하!! 선의는 이래서 아무렇게나 발휘하면 안되는거라고. 이런일이 일어날수있으니까.
인간으로 돌아가고싶지? 해줄게. 이런 세상 살기싫으면 평화로운곳으로 보내주고.
그쪽 몸의 주인은 내버려둔다는 전제로.
아 그리고 난 묵사발나도 안죽으니 이렇게 멱살 잡아채고 죽이려 들어봤자 너만 손해라고. -
569 아님 - 펠리체 (QDF7jOpkCQ) 2020. 8. 24. 오후 11:51:01그래, 어쨌든 그거! 읽는 사람이 미친다고...?
그런 물건을 주려고 했던거야? 큭, 아냐 뭐든 상관없어.
이 몸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꽉, 멱살을 쥔 손에서 소리가 났다. 찌푸린 얼굴에서는 분노와 악의가 느껴졌다.
그러다 다음 순간 이어지는 말에 미심쩍다는 듯이 미간을 풀고 멱살 쥔 손에 힘을 풀었다. 마치 한 꺼풀 꺾인 분노처럼 식어버린 표정을 한다.)
...돌아갈 수 있다고? 어떤 식으로?
평화로운 곳? 거긴 어딘데? 자세히 설명해 봐.
들어보고 선택하지. 선택을 강요할 생각은 마. 내 선택이니까. -
570 펠리체 - 아님 (YL2D7.16uA) 2020. 8. 24. 오후 11:56:12뭐 금단으로 인간의육체를 형성하는건 불가능하지않으니까. 영혼을 만드는건 불가능하지만.
갓구운빵먹으면서 포도주를 마시는걸로 아침은 시작해.
별로 쌓히지도않은 먼지털어낸다고 청소라도 하면 부지런하시네요하면서 다른 수녀들이 칭찬해주고.
평온하고 평범하지만 성당의 수녀들은 모두 친절해. 낯선사람이 거둬달라고 찾아와도 마다하지않지.
옆에는 아까말한 아침의 포도주를 만드는 포도밭이 펼쳐져있어 수평선을 그리면서. 포도밭의 주인은 푸근한 인상이고
항상 포도를 아꼈지.
거긴 평화밖에없어. 평화롭게 인간으로서 죽을수있는 곳이지. 원한가지지않고. 차별도없고. 그런세상이었어.
나한테는 과분했지만.
-
571 아님 - 펠리체 (pIjpIdE2LQ) 2020. 8. 25. 오전 12:03:46(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싫지도 않다는 듯한 표정으로 자신의 팔을 팔짱끼고 이야기를 들었다.)
오 지금 내 몸을 만들겠다고?
흠... 거기, 괜찮겠는데.
사실 살아나더라도 모르는 몸에서 살아가는건 골치였으니까.
그럼 날 거기로 데려다 주겠다는 뜻?
그렇다면 흔쾌히 오케이지만. 한 가지 더,
사람을 찾아 줄 수도 있어? -
572 펠리체 - 아님 (KnWX6NFOuY) 2020. 8. 25. 오전 12:07:09그렇지. 누가 간섭하는세상도 아니고.
나중 은퇴하면 나도 거기다시돌아갈까도 싶은생각이거든. 내 신부가 자기 고향을 아끼니 언제가될지는모르겠지만.
만들어줄게. 시간축을 뒤로해서 관측하면 네 옛날모습을 구현하는건 가능하니까.
사람찾는건 냄새로 찾는게 제일 빠른데. 뭐 그 양반이랑 연관된 물품이 있다면 가능해. -
573 아님 - 펠리체 (pIjpIdE2LQ) 2020. 8. 25. 오전 12:12:48그럼 좋아. 그렇게 해준다면 흔쾌히 몸을 떠날게.
신부라... 뭐 언젠가 만나게 되도,
인사하진 말아줘. 무슨 사이인지 설명하는거 귀찮거든.
그럼 내가 죽은건... 음 사실 내가 거기서 오래 있어서
시간감각이 마비됐거든. 언제 죽었는지를 몰라.
그러니까 몸은 적당히 만들어 줄 수 있어?
여자몸이면 그걸로 충분해.
그리고 관련된 물건은 없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야. 조금 궁금한게 있어서 찾는것뿐. -
574 펠리체 - 아님 (KnWX6NFOuY) 2020. 8. 25. 오전 12:22:53그럼 연성할때 니가 상상하는 이미지로 해야하니까 필요할때 네 손을 좀 잡아야겠어. 니생각을 구현해야하니까.
어디보자 인간의 구성성분이랑 1대1이 되는 원료를 구하는게 먼저겠지.
(적당히 허공에 붉은 연성진을 그리더니 그곳에 손을 쏙집어넣고 이것저것 꺼냈다. 상대의 입장에선 허공에 손을 집어넣었다 빼는광경일것이다.)
물 35리터, 탄소 20킬로그램, 암모니아 4리터, 석회 1.5킬로그램, 인 800그램, 염분 250그램, 질산칼륨 100그램, 유황 80그램, 불소 7.5그램, 철 5그램, 규소 3그램, 기타 미량 원소 15가지. 재료는 다찾았고. 손잡아.
(손을 건내고 펠리체는 말했다. 당신이 손을 잡으려한다면, 당신이 생각했던대로의 몸이 연성을 구축할것이다.)
ᖶᕼᘿ Sᕼᘿᒪᒪ ᓰS ᗩ Sᕼᘿᒪᒪ ᖶᕼᗩᖶ ᓰS ᖴᓍᖇᘻᘿᕲ ᓰᘉᖶᓍ ᗩ SᓍᑘᒪᒪᘿSS Sᕼᘿᒪᒪ. ᓰᖶ ᓰS ᓰᘻᕵᓍSSᓰᗷᒪᘿ ᖶᓍ ᘻᗩᖽᐸᘿ ᕼᑘᘻᗩᘉS.
ᕼᓍᘺᘿᐺᘿᖇ, ᓰᖶ ᘿ᙭ᓰSᖶS ᗩS ᗩ Sᕼᘿᒪᒪ ᖶᕼᗩᖶ ᘻᓰᘻᓰᑢS ᕼᑘᘻᗩᘉS.
(육망성이 겹쳐진 회로가 바닥에 그려지고 이내 재료가 하나로 융합되어 육체로 완성된다.)
-
575 펠리체 - 아님 (KnWX6NFOuY) 2020. 8. 25. 오전 12:23:33아. 그경우라면 단서가 없으면 귀찮아지는데. 단서없어?
-
576 아님 - 펠리체 (pIjpIdE2LQ) 2020. 8. 25. 오전 12:34:47(순간 당황하는 듯 하지만 손을 잡고 난 뒤의 표정은 평온했다. 애초에 되살아났다는 것 부터 현실감이 없는 일이었으니 놀라는 감각도 잊은 것 같다.
오히려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새로 만들어진 몸을 바라보던 그녀는 화색을 짓고 펠리체를 돌아본다.)
좋아, 그럼 언제 날 옮겨 줄거야?
아 사람도 찾아 주겠다고? 글쎄... 근데 아마 디펙트 타운이란델 걷다보면 마주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거기서 활동하던 깡패거든. 날 죽인 게.
(풍기는 분위기가 쎄하다. 아무래도 좋은 기억을 떠올린건 아닌 모양인데.)
아니면... 내가 이 몸을 가지고 찾아볼까?
대신 이 몸의 주인이 날 없애지 않도록 도와준다면 말이지만. -
577 펠리체 - 아님 (KnWX6NFOuY) 2020. 8. 25. 오전 12:40:12그럼 내가 따로 찾아봐줄게. 네 몸은 네 기억을 바탕으로하니까 네 냄새가 나면 범인이겠지.
아니. 넌 다른 세상으로가라. 먼저 영혼을 옮기는건 좀 아플거다. 미안하지만.
(들고있던 낫을 빙의된 몸에 찔러넣었다. 상처를 내는것이 아니라 육체를 통과해 무언가를 끄집어내는 행위에 가까웠다. 원래주인이 아닌 영혼. 그것을 척출해내어 연성된 육체에 낫을 활용해 집어넣었다.)
일단은 마취없는 수술같은거니까 아픈게 당연하지만. 이거 잘못사용하면 영혼채로 소멸시키는 낫이라고.
이쪽 세상 접속자랑 조금 접촉해봐야겠네. 의뢰받은대로라면.
-
578 아님 - 펠리체 (pIjpIdE2LQ) 2020. 8. 25. 오전 12:49:07(고맙다고 답하려는 순간, 피부가 벗겨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그녀는 쉴새없이 비명을 지르며 일련의 과정이 이어지는 동안 어디선가 왱왱대며 비명이 울리는 것 같았다. 이윽고 새로운 몸을 붙잡고 눈물을 줄줄 흘리며 그 자리에 그대로 쓰러졌다.)
사... 살아났다... 살아났다...!
으윽... 고마워, 이렇게 잘 될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만약 그 사람을 찾는다면... 사실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몸도 찾았으니 그런것 보다 내 반지를 어디다 팔았는지 듣고 싶어. 그 반지는 주인이 따로 있거든. -
579 펠리체 - 아님 (KnWX6NFOuY) 2020. 8. 25. 오전 12:52:36반지가 어떻게 생겼는지가 좋은 단서가 될거야. 키워드로서는 충분하거든.
일단 저 퇴마사녀석. 깨어나기전에 다른세상으로 가자고.
Ä †rï¢k †hå† gðê§ ßê¥ðñÐ †hê ßðrÐêr.
̆ ï§ å £ðrßïÐÐêñ §†êþ.
(붉은 육망성이 허공에 그려지며 다른 차원의 모습을 드러냈다.)
자세한 사정은 시간이 늦었으니, 내일이나 듣겠지만
#잘시간이라서 일단 한번 끊어도 되겟슴까? -
580 ♯include <stdio.h> - ᕕ( ᐛ )ᕗ(오프라인) (WuRt.Msulw) 2020. 8. 25. 오후 5:22:08situplay>1596240494>381
내가 왜 글러. 고쳐지고 있는중인데.
(그짓말이다.)
그야 간단한건 당연히 안나오지만 네가 온것같은건 간단한게...야야, 흔들지마.
(당신이 호들갑을 떨자 진동이 느껴진듯 잡고있던 손에 조금 힘이 들어갔다.)
생각해본다는건 안들어줄수도 있다는거 아냐? 할 생각도 없지만.
(어떻게 떼지... 손으로 잡아서 떼버릴까... 고민하며 대답했다.)
할 수 있거든? 진짜 해버리면 너 어쩌려고.
(못하지만. 애초에 머리 위라 어딨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적당히 옆구리 한번 더 찌르고 내리려 하지 않을까.)
'나'는놀리기 좋아서 좋다니. '내'가 아니면?
(태클이 들어가지 않은것이 못내 아쉬운건 티내지 않고 물었다.)
내 이미지 진짜 나쁘네.
(진심을 담아 말했다.)
그래도 높은 확률로 나쁜일이 있는것보다 낮은확률로 더 나쁜일이 있는쪽이 걸어볼만할지도. 난 성인 남성이니까 최소한... 잠깐, 내가 점점 쓰레기가 되어가고 있지않아?
(당신에게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 고민하다 더 중요한걸 뒤늦게 깨달았다.)
부가상품이 더 좋을리가.
(뚝 끊긴걸 이어가야할지 그냥 끊긴채로 둬야할지.)
...그냥 이미 있다는 이야기지. 쓰레기는 아니고. 안쓰는거긴 하지만.
(눈초리를 슬쩍 피하며 대답했다. 왜 있냐고 하면, 글쎄... 그때쯤 뭔가 타로카드 관련된 캐릭터를 팠던것 같은데...)
안하는거라니까... 아직.
(왜 아직이냐하면 아직은 능력이 안되니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사실이어도 마음에 안들지만. 너가 보기에도 좋은 도시는 아니잖아?
(사실이 아닌것처럼 말하며 물어보듯 말했다.)
바보 아니라니까.
(손등을 즈근히 꾸욱 누르며 말하고, 뗐다. 복수라도 하는것처럼.)
코드쪽이야 호감캐는 아니니까 이해 가는데. 나는 왜? 일단 올라가고.
(놀래켜진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것이 잠깐 표정에 드러났다가 사라지고, 정말 궁금하다는듯이 물었다. )
나도 오려고 온건 아니지만. 이런데서 재능 살리는게 힘들긴 하지. 나도 여기만 아니었으면... 어쨋든, 지능캐한테 바보라고 해놓고 그건 부정 안하는거구나.
(조금 투덜거리려나 싶더니 재능있다는 소리는 듣기 좋았는지 금방 그만두었다.)
안하는거야. 못하는게 아니라. 움직일거니까 두드리지 마.
(못하는거지만 이럭저럭 말하며 천천히 숙였다.)
안한다니까... 왠지 네 어른은 빨리올것같고.
(다분히 톡방에서 봤던 미래의 당신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
581 J.O - 마페이 (v89jhHm8LY) 2020. 8. 25. 오후 5:32:38(사냥꾼의 기본 소질 첫째, 사냥감에서 눈을 떼지 말라. 둘째, 그 사냥감의 특성을 파악하라. 제인 오스왈드는 사냥꾼이고, 자신이 세운 이 두 철칙을 철저히 지켰다. 그리고 이상함을 느꼈다.) ..너 왜 '적당히' 싸워? (제인 오스왈드는 검성을 알았다. 그녀와 투쟁의 관계를 알았다.) 봐주는 거야,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야? (세로동공이 좁아졌다.)
-
582 검성 마페이 - J.O (hwN5q.WWSs) 2020. 8. 25. 오후 6:43:54(마페이가 유감스럽단 듯이 눈을 접어 웃었다. 내가 멸해야할 것은 나의 고향, 나의 집일 뿐이다. 남의 것을 앗아가고 불지르는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래서, 마페이는 답지 않게 쇄도했다. 거만한 보법이었다.
마페이는 필멸자를 상대할 때에도 반격으로 끝장을 낸다. 인간 시절의 노련함을 그대로 검성이 될 때까지 가져온 것이다. 이렇게 제인의 눈 앞에 다가오는 것은 검성답지 않았다. 질문의 답을 듣지 못하게 하려는 것처럼 굴었다.
제인의 눈과 마페이의 눈이 마주친다. 마페이의 눈 안에 있는 것은... 천천히 폭발하는 별들이다. 신성을 잃어 분신하는 것들이다. 그것들조차, 억겁의 세월을 거쳐 암전했다. 이 우주는 그렇게 고요하다. 제인의 주변에 있는 별이란 마페이 하나 뿐. 별은 열 여덟을 갓 넘긴 소녀처럼 웃는다.
마페이는 근접해서, 검을 내리찍었다. 몸을 덥히기 위해 장작을 팰 때부터 신을 죽이기까지 그려온 동일한 궤적이, 제인의 어깨 위에 영겁처럼 내려앉는다.)
-
583 J.O - 마페이 (l4RVCPg3bI) 2020. 8. 25. 오후 8:08:26(눈과 눈이 마주하고, 제인 오스왈드는 그 곳에서 멸망을 보았다. 별들이 하나둘씩 암전해간다. 사냥꾼은 기묘한 이질감을 느꼈다. 분명, 저번에 마주친 마페이의 눈에는 은하가 있었는데. 고요하나 영원할 것 같던 그것.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별들의 무덤이 검성을 바라보았다. 수천, 수억 개의 사체가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삶이 응시한다.
넌, 도대체 누구야, 질문이 음성이 되기 전에, 칼이 몸을 갈랐다. 고통이 찾아왔다.
몸은 빠르게 수복되었다. 사냥꾼의 본성대로, 빠르게 뼈가 짜맞춰지고, 근육이 이어졌다. 그에 따르는 고통을 무시한 채 마페이의 검을 맨손으로 틀어쥐려 했다. 어차피 죽지 않아.)
대답해,
(입에서 피 맛이 났다. 제인 오스왈드는 고인 피를 뱉기보단 삼키는 편을 택했다. 그리고 마주 웃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처럼, 그저 이 상황이 마냥 즐겁다는 투로.)
#길어져서 마페이주 레스 방식 찌금 차용햇습니다 >.0.. -
584 검성 마페이 - J.O (hwN5q.WWSs) 2020. 8. 25. 오후 8:50:01#야호 제인장문 헹복회
(마페이는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한다. 살아있는 것들과 살을 부빈 적이 없기 때문이다. 오래 말을 섞은 적이 없었다. 누군가가 리본머리를 해준 적도 없었으며, 같은 침대에 누운 적도 없었고, 자장가를 불러줄 일도 없었다.
마페이는 제인의 눈 속에서 엿보았다. 숨을 죽이고 불을 꺼트린 별들을. 오직 스물 세 개만이 히끄무레한 빛으로 타오르고 있으며, 그 빛깔들은 일전에 보았던 '제인'에서도 비치던 것들. 스물 세개의 삶과 살을 부빈 마페이는 거짓말이 특기가 되었기 때문에, 별에게 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네 친구잖아.)
"나는 네 반려잖아★"
(친구란 것은 삶과 죽음 앞에서 쉽게 밍겨지는 선이다. 마페이는 유약한 맨손으로 검날을 쥔 제인의 손을 보았다. 제 숨통을 쥐었던 손과 다를 바 없는 꼴을...
친구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흔쾌히 부부놀이에 동참해줬고, 울렁이는 파도 위에서 같이 지평선을 보았고, 그래서 죽이지 않았다. 죽음을 감수하면서도 알아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국은 이 꼴이다. 전쟁의 별은 여전히 내 목에 올가미를 드리운, 지긋지긋한 삶의 상징이었다.
다른 차원의 것과 얽혀 조금은 다를 것이라 생각한 내가 안일했다. 이건 내 업보나 다름없다.) -
585 아님 - 펠리체 (pIjpIdE2LQ) 2020. 8. 25. 오후 9:00:49>>579
(여자는 습관처럼 머리를 뒤로 쳐내며 정이라곤 없는 기색을 하고 말했다.)
그 반지, 양 옆으로 작은 다이아가 두 개. 중앙에는 큰 다이아가 박혀있는 꽤 제대로 된 물건이었지. 내가 아끼는 사람이 생기면 주려고 오랫동안 봐 왔던 거였어. 이렇게 건내지도 못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반지를 받을 사람은, 음 어디 사는지 말하면 갈 수 있어? 그 기억 읽기인지 뭔지로 읽어도 되고. 아무튼 할 수 있는 말은 다 했으니 믿고 기다려도 되지? 몸... 고마워. -
586 J.O - 마페이 (l4RVCPg3bI) 2020. 8. 25. 오후 9:08:39#입술에 뽑보하고 싶어져버려서 허락받고싶어요(맢풰이주: 네?)
-
587 펠리체 - 아님 (KnWX6NFOuY) 2020. 8. 25. 오후 9:10:37일단 내가 할수있는선에선. 움직여주지.
마음대로 다른세상의 이야기를 건드린게 찝찝하기는한데. 어차피 저질렀다면 매듭을 지어야겠지.
반지는 찾을수있는방향으로 가닥을 잡아볼거야. 사는곳 말해줘. 용모는 네 기억을 좀 읽어야겠다.
(붉은 궤적이 흐르는 손을 당신의 손에 가져다댄다음 용모를 읽어내려고했다.)
믿고기다리는 말보단 보증으로.
(허공에서 자그마한 브로치하나를 꺼냈다. 십자가와 거기에 얽힌 장미덩굴이 새겨진 순금 브로치였다.)
이거 되찾으러 올테니, 기다리고있어. -
588 아님 - 펠리체 (pIjpIdE2LQ) 2020. 8. 25. 오후 9:19:51영등포구 행정동 200-1 문 옆에 주소 붙어있으니까 보면 알 거야. 뭐 그쪽이라면 택시를 타거나 앱을 쓸 수도 있겠지만.
(펠리체의 손을 거부하지 않고 흔쾌한 기색으로 서 있다가 브로치를 받아들었다.)
뭐야, 안 오면 가져도 된다는 뜻? 손해 보는건 아니네. 좋아.
(장난기 어린 태도로 브로치를 던졌다 잡으며 수녀원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
589 검성 마페이 - J.O (hwN5q.WWSs) 2020. 8. 25. 오후 9:22:47>>5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괴이 -
590 CQCQ -통통이 (IHwgMrstAg) 2020. 8. 25. 오후 9:24:37(갈색 머리칼이 어중간한 길이로 길어있는... 검은 망토에 검은 옷에 아무튼 그런 마법사같은 옷을 입은 여성. 뭔가의 전투를 치르고 왔는지 조금 꼬질꼬질한 채로 숨을 고르고 있다. ) 여긴 또 어디야...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이 망토는 눈에 띌거라는 생각에 일단 망토먼저 벗는다.)
-
591 펠리체 - 아님 (KnWX6NFOuY) 2020. 8. 25. 오후 9:25:56주소가 대한민국이군.. 하기야 그쪽동네 사람들 이름이 그랬긴했었지만서도. 차보다 내가 빠른데 차를 굳이?
의뢰접수완료. 잘있어라. 행여나 사고치지말고. 좋은사람들 밖에없으니까.
(등을보이고 펠리체는 붉은 꽃잎이 흩날리듯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
592 통통이 - 씨큐 (pIjpIdE2LQ) 2020. 8. 25. 오후 9:31:43(지하 주차장을 돌아 나오며 적당히 후드를 뒤집어 쓰고 가려는데 어쩐지 낡은 망토에 무의식적으로 시선이 끌린다. 문득 눈이 마주치자 저도 모르게 입에서 이름이 튀어나왔다.)
코모레비 언니...? -
593 CQCQ -통통이 (IHwgMrstAg) 2020. 8. 25. 오후 9:34:17..?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어라? 아는 얼굴이 아닌데? 누구지? 남자..인 것 같은데 언니? )어... 그, 대화방 사람. 맞나? 으음. 그러니까...
(...문득 경우의 수를 생각해내다가)...혹시 혜주? -
594 아님 - 펠리체 (pIjpIdE2LQ) 2020. 8. 25. 오후 9:36:27뭐... 그냥 나름대로의 조언이였어.
별 신경 안쓰리란건 알고 있었지만.
아무튼 덕분에 잘 지내겠어.
내 반지, 잘 전해줄거라 생각할게.
#막레 인가요...? 참고로 반지는 안도운(통통이 몸 주인)이 훔쳤다는 설정인데 하기 힘드시면 설정을 바꿀까요? -
595 펠리체 - 아님 (KnWX6NFOuY) 2020. 8. 25. 오후 9:37:44#막레로하죵.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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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통통이 - 씨큐 (pIjpIdE2LQ) 2020. 8. 25. 오후 9:39:21아... 아아아... 어떻게 여기서 언니를 만날 수 있지...
조금, 감격이야...
(시선을 아래로 떨구며 양 손을 매만지는 것으로 보아, 수줍어 하는 것 같다. 목소리의 떨림에서는 기쁨이 묻어났다.)
그런데 여기는 어떻게 오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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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이름 없음 (pIjpIdE2LQ) 2020. 8. 25. 오후 9:40:17#수고하셨습니다~!!! 반지는 나중에 또... 감사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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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CQCQ -통통이 (IHwgMrstAg) 2020. 8. 25. 오후 9:50:51>>596
그러게... 엄청난 우연이네... 어라. 그러고보니까, 몸을 얻은건가? (뭔가 원하는 몸은 아니었을것같긴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며 올려다본다. 와. 키 크다.)
여기.. (조금 피곤한 얼굴이 된다.) ...재해 진압하다가 튕겨져나왔어. 깔끔하게 진압된것까진 확인했지만서도. -
599 통통이 - 씨큐 (pIjpIdE2LQ) 2020. 8. 25. 오후 10:00:43으응, 우연이라도... 기쁘네. 아 기뻐할 상황일지는 모르겠지만. 아 이거... 내가 빙의한 거야. 몸 주인이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어.
(어색한 웃음이 베시시 그려진다. 주먹을 꾹 쥐고서 말이 없다. 복잡한 심정인 것 같다.)
나... 아니, 앗, 그렇구나. 재해라니 언니도 큰일이었네! 몸은 어때, 괜찮아? 그렇지만 잘 해결됐다니 다행이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거지? 내가 도울 일 없을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키가 큰 자신을 보기 힘들까 배려하는 것 같다.) -
600 J.O - 마페이 (l4RVCPg3bI) 2020. 8. 25. 오후 10:03:59(대답은, 정말로 뻔하고, 또 의외인 종류라서. 어쩌면 진심으로 웃어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말하면 웃을 수밖에 없잖아. 너무 뻔한 거짓말인걸, 제인 오스왈드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그래서 고개를 마페이 쪽으로 기울였다. 입술과 입술이 맞닿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찰나에서, 서로 다른 우주의 재앙이 입맞췄던 그 때. 아주 잠깐 싸움이 멈췄다.
떨어지는 제인의 얼굴에는 또다시 웃음이 담겨 있다.
잿더미 속에서 피어나는 새싹을 보았는가, 죽음과 죽음 사이에는 삶이 있다. 그 삶이다.)
나도 알아, 자기야.
(그래서 속아주기로 했다. 다시금 웃고, 펄스건을 마페이에게 향했다. 다만 이번에는 모드를 바꿔서, 충격파로 서로 거리를 벌렸을 뿐이다. 칼이 뽑아져나갔다. 동시에 상처가 수복되었다.)
그래서 묻고 싶어져 버렸어.
넌 누구야? -
601 CQCQ -통통이 (IHwgMrstAg) 2020. 8. 25. 오후 10:05:21아니. 뭐. 기뻐해도 돼. 재해진압하다 튕겨져나왔는데 막... 더 위험한 곳이고 하면 나도 곤란하잖아. 이정도면 괜찮은 곳에 튕겨져나왔고, 혜주도 볼 수 있으니 된거지.
몸은 튼튼하니 걱정말고. 급한 일은 처리했으니까 조금 느긋하게 여기 있다 가도 괜찮을...것 같긴 한데 이쪽 세계에 폐가 된다면 빨리 돌아가고. -
602 통통이 - 씨큐 (pIjpIdE2LQ) 2020. 8. 25. 오후 10:13:31(그제서야 방긋 웃었다! 얼핏 차가워 보이는 인상의 사내가 방실대다가 씨큐의 손을 잡았다.)
정말루? 정말정말 기쁘다! 언니가 무사한 것두 나랑 만날 수 있게 된 것두 재해가 잘 처리된 것도 정말 다행이야. 나 웃어도 되나 고민했는데 웃어도 되는 일이라니 나 정말로 기뻐, 응.
폐? 폐라니? 누가 누구에게 폐 끼친다는 거야? 이쪽에서 언니를 싫어할 사람따위 없는걸! 있으면 혜주가 다 처리할게!
(주먹을 꽉 쥐고 얼굴에 들이댔다가 조금 위협적인것 같아서 금방 주먹을 치우고 고개를 숙였다. 반성중인걸까.) -
603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Ga4HQo6aD6) 2020. 8. 25. 오후 10:16:20situplay>1596240494>580
......진심으로 이게 고쳐지고 있는 거야? (정말 슬픈 소식이야... 안타까운 목소리로 묵고는, 자신을 잡고 있는 코드의 손에 힘이 들어오는 게 느껴지가 호들갑을 뚝 멈췄다.) 어라. 언니 쫄았다! (꺄-륵!) 왜, 떨어질까봐? 아니면 언니 목 부러질까봐? (안 그래! 그렇게 말하며 빵글거린다.)
당연하지. 재미없으면 안 들어줄 거였지! 그리고 언니가 안 해줄 거 알고. (꼬집은 손은... 별 다를 일이 없다면 목마에서 내려올 때즘에서야 놓아질 예정이다.)
해버리면 뭐, 해버리는 거지? 그러니까 열 마디 말 할 시간에 한 번 행동으로 보여주면 어떨까! (못 하는 거 맞잖아. 곧 옆구리가 또 찔리자 조용해진다. 정수리가 따갑지 않을까.)
코드는 놀리는 재미가 없어. 경박해! (옆구리를 찔려 조용히 노려보기만 하다 쏘듯이 말한다... 확실히 코드보다는 코드 뒤의 사람을 공격하려고는 했다... 요 꼬맹이.)
새삼스레? 아저씨보다는 나으니까 걱정마! (일부러 비교 대상으로 술아저씨를 골랐다.) 으응... 어린애가 범죄의 대상이 되었는데 구해줄 생각말고 범죄의 질을 확률로 계산하고 있는 것부터가 이미 쓰레기라고 생각해! (빵긋!)
? 여기! (일부러 못 덧붙히게 뚝 끊어버렸는데, 한 마디가 달리자 또 뚝 끊어버릴 생각으로 짧게 답한다.)
쓰레기...... 선물 받는다...... 와......... (게임에서 이기기까지 했는데.........)
그걸 못 했다라고 해, 언니야. (알았지? 또 손등이 눌리니 잉도 안 한다... 애초에 학교에서 여기저기 말랑꼬집꾸욱쓰담 당하니까. 어린애 손등이니까 말랑부들하기는 하겠다.)
그으래. 여기는 좋은 도시가 아니고 언니도 좋은 사람은 아니지! (사실이 아닌 것처럼 말하는 그 말에 넘어갈 생각은 없다.)
코드가 너무 별로라 언니가 괜찮아보이는 효과! (짧고 굵게 땃 말하며 히 웃고는 쇽 올라간다.) 원래 천재랑 바보는 상대적인거야. 언니는 나한테 바보지만, 넓게 보면 똑똑이지! 저거로는 더. (저거. 컴퓨터.)
으응, 그렇구나. 나중에는 태우는 거부터 내리는 거까지 다 해줘야 해, 평생 목마야? (숙여지자 폴짝 가볍게 내린다.)
괜찮아, 걱정마. 난 언니가 운동을 하든 안 하든 목마 태워달라할 거니까! (진심 200%!) -
604 CQCQ -통통이 (IHwgMrstAg) 2020. 8. 25. 오후 10:18:27웃을 수 있다니 다행이다... 아니아니. 처리해줄 필요 없으니까 괜찮아. 그, 그러지 말아줘.(조금 뒤로 물러서며)
...그나저나 지금 몸, 불편하진 않아? 뭐냐. 나도 어쩌다보니 남의 몸을 오랫동안 써왔다보니까.... 자세히 설명하자면 복잡하지만... -
605 통통이 - 씨큐 (pIjpIdE2LQ) 2020. 8. 25. 오후 10:22:30(헤헤, 괜시리 한번 더 웃어보였다. 가벼워 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
응... 함부로 때리지 않을게요. 언니가 하는 말이니까.
지금 몸? 글쎄... 하지만 어쩔 수 없달지, 다들 날 이 사람으로 알고 있으니 이 몸이 필요하달지. 애매하네요.
(말의 저의를 파악 못하고 눈을 꿈벅댔다.) -
606 CQCQ -통통이 (IHwgMrstAg) 2020. 8. 25. 오후 10:29:27그러니까.. (으음. 잠시 고민하다가, 반지를 뺀다. 갈색머리의 단신의 여성은 어디가고 검은 곱슬의 178센치가량의 남성의 모습으로 변화한다. 이 반지를 당신이 끼면 머리와 눈색을 제외하곤 당신이 아는 '코모레비 언니'와 같은 모습이 되겠지. 조심스레, 끼워주려 하며)
...우정반지는, 그, 아직 못 맞췄지만. 그 대신 잠시 빌려줄게? -
607 통통이 - 씨큐 (pIjpIdE2LQ) 2020. 8. 25. 오후 10:38:32에...
(놀란 눈이 크게 깜박거린다. 갑작스런 신장변화와 남성의 모습으로 변하는 씨큐의 모습에 상황을 한번에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다. 혜주는 씨큐의 손에 들린 자신의 손을 멀뚱히 바라보며 어느새 줄어들어 버린 자신의 신장에 또 한번 놀란다.)
에!!! 우... 우우...
(눈이 투명하게 반짝인다. 눈물이라도 고인 것 같다. 씨큐의 모습과 같은 얼굴로 씨큐를 올려다보며 빨간 눈동자를 두번 깜박이다 시선을 피한다.)
우정반지... 진짜 맞춰 줄 거였구나. 사실, 반쯤 농담이었는데.
(내뱉는 말의 절반은 바램 뿐인 실 없는 말이라서, 진짜 이뤄진다니 상상조차 못 했을 게 뻔한 혜주였기에 입술을 말아씹고 시선을 회피하며 애써 감정을 억눌렀다.)
고마워요.... 나 나도 꼭 선물 할게요. -
608 CQCQ -통통이 (IHwgMrstAg) 2020. 8. 25. 오후 10:45:45그야, 약속했으니까... 앗. 호, 혹시 우는거야?
아냐아냐. 선물은 됐고, 그냥 그, 위험하고 나쁜짓엔 최대한 거리두고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어.
음. 아. 맞다. 아이스크림 사줄까? ...그러고보니 여기선 기계 못 쓰면 못 산댔나. -
609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0:46:35먼저 말해두자면 난 우리 언니 아니고, 너 좋아하지도 않아. 너같은 애가 뭐가 좋아서 그렇게 애정을 주는지도 모르겠거든. 그런데 너한테 굳이 연락하고 이거 보내주는 이유는 언니가 너랑 상담하고 있다고 했기 때문이고, 너도 아는 편이 언니든 너한테든 좋을 것같아서야.
...주인은 행복했으면 좋겠으니까.
[녹음파일. 당신도 알법한 익숙한 목소리가 라디오나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는 것같다. 처음에는 곧잘 따라하다가, 이내 목소리가 울음을 참는 것처럼 끊어지면서 읊조림에 가까워진다. 그러다가 결국 흐느끼는지 노래는 멈추었다. 녹음이 끝나기 직전 옆에서 괜찮다며 도닥이는, 다정한 여자의 목소리가 난다.]
# https://m.youtube.com/watch?v=HkT0N5QXXiM -
610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0:51:30연락해줘서 고마워요
...그러게 나같은 사람이
...음 아니다 내가 스스로를 깎으면 안 되죠
아만다는 행복한가요?
...어쩌다가
...다독여 준 게 당신인가요?
고마워요 곁에 있어줘서 -
611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0:55:08모르겠어. 언니는 늘상 행복하다고는 하고 행복해하는 것같기는 한데, 잘 쉬기도 하고...그런데 많이 울어. 자주 울고 지쳐서 잠들기도 해.
내가 다독여준 거 맞아. 그리고 언니는 내 주인이니까 원한다면 언제나 옆에 있는 게 당연하지. 그러니까 고맙다고 할 필요 없어. -
612 통통이 - 씨큐 (pIjpIdE2LQ) 2020. 8. 25. 오후 10:56:08(눈가를 가리고 한동안 말이 없다가 눈을 닦아내며 말을 꺼낸다.)
나쁜 짓 안 할게. 최대한 위험하게 굴지 않을게. 약속해요.
(눈가가 붉어져 있지만 아무일도 없었다는 웃음을 짓는다.)
음... 아무래도 그렇지. 언니도 기계 못 다루려나? 그래도 괜찮아요. 아이스크림 보다 좋은 걸 받았으니까.
(방긋 웃음이 밝다. 티끌 없이 행복이 가득하다.)
#막레...? 는 너무 짧게 돌렸나요? 더는 상황이 안 떠올라서... 씨큐씨큐는 마법사니까 전파가 나오는 인간에 속하겠죠? 아이스크림 먹구 끝낼까요? -
613 CQCQ -통통이 (IHwgMrstAg) 2020. 8. 25. 오후 10:58:03#막레도 괜찬슴다
어차피 긴 일대일하긴 체력이 딸리는 닝겐이라
다만 씨큐가 돌아갈때 반지는 돌려줘야혀
안돌려주면 시큐는..모습을 되찾지 못합니다 -
614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00:07으응
그렇구나
말해줘서 고마워요
...많이 운다구요
잠을 자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우는 거에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어
힘들면 언제든지 이야기해 달라고 전해줄래요?
부탁이야
아니면... 내 공간으로 돌연 넘어와도 괜찮으니까
응 -
615 통통이 - 씨큐 (pIjpIdE2LQ) 2020. 8. 25. 오후 11:00:13#앜ㅋㄱㅋㅋㅋ 주는건줄... 알았다! 그럼 아이스크림 먹구 반지 끼워주는 걸로 갠찮을까요?
-
616 CQCQ -통통이 (IHwgMrstAg) 2020. 8. 25. 오후 11:02:03#대략 그랬다고하고 끝내도 되고 그런상황으로 이어와도 됩니다
어떡할까요(뒹굴) -
617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03:02그거 이야기해도 안 들을 걸. 언니는 이상하게 그쪽에 신경 많이 쓰더라. 이런 모습 하나도 안 보여주고 싶어하고, 전에도 그랬지? 우는 모습이든 약한 모습이든 나쁘거나 우울한 모습 하나도 안 보여주고 싶어하고.
-
618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06:52어째서 숨기려고 하시는 걸까
응 전에도... 그랬죠
나쁜 모습 보여줘도 다 받아줄 수 있는데
애초에 나쁜 모습... 이라고 해도 나쁘다고 생각은 안 들기도 하구요
상담사로서는 음
그래도 기다릴 거지만요 -
619 통통이 - 씨큐 (pIjpIdE2LQ) 2020. 8. 25. 오후 11:08:16#하고싶은 말이 있긴 한데 대단한건 아니니까 편하신 대로 해주세요
-
620 CQCQ -통통이 (IHwgMrstAg) 2020. 8. 25. 오후 11:11:29(어찌저찌 아이스크림을 무사히 산 씨큐는 당신에게 건넨다. 자신의 아이스크림은 초코. 당신의 아이스크림은 당신이 좋아하는 맛.)
기계를 못 쓰는 사람은 , 확실히 살기 힘들겠는걸... -
621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11:46헤-, 잘아네. 뭐 하나 알려줄까?
주인은 죽어도 그쪽에 안 알리려 들 걸. 나야 언니가 원한다면 정말로 언제나, 언제까지고 있어줄 수 있는 존재고, 애정에 대한 확신도 주는 데다가 이제는 완벽히 영원히 있어줄 수 있다지만...그쪽은 아니잖아? -
622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16:16그러면 옆에서 영원히 지켜줘요
약속해줘
나는 확신을 못 주니까
...그래도 이 톡방이 존재하고 아니 내가 아만다 차원을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아는 한
아니다
아만다가 아프지 않게 해 줄래요? -
623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18:49매번 언니도 말하잖아, 바쁠테니까 어서 가보라고. 언니가 원한다고 해서 며칠이고 같이 있어줄 수 있는 존재도 아니잖아, 그쪽은?
나는 주인이 나를 버리지 않는 한 영원히 있을 거야. 원한다면 언제든 괜찮다 속삭여줄 것이고. 너와는 다르게, 응?
하지만 마지막은...나도 확신하지 못해. 주인이 하고자 한다면 나는 말릴 수 없으니까. 심상세계를 얼리거나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우는 것도. -
624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19:35?
얼려?
뭘? -
625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21:59그리고 문맥으로 미루어 보아
가보라고 해도... 그냥 곁에 있길 바라는 거구나
고마워요
언제나 괜찮다고 속삭여 주는 것도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
626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22:24앗, 어어
거기까지는 말하면 안되는 거였나....언니가 나중에 뭐라고 하겠다! 안돼 나 더 말 못해줘
주인한테 혼나 -
627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24:07말해줘요
부탁이야 -
628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26:02ㅇ언니한테 혼나는데....
애초에 왜 그렇게 알고 싶어하는 건데? 그냥 친구이자 내담자라서?
뭐, 그거야 멍멍이가 알바는 아니겠고...진짜로 알고 싶어? -
629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27:30...혹시 리키야?
세상에
터그 놀이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응
알고 싶어요 -
630 통통이 - 씨큐 (pIjpIdE2LQ) 2020. 8. 25. 오후 11:28:09응, 그래도 편리하니까 다들 좋다고 하는게 아닐까...
(말랑말랑한 웃음을 지으며 체리맛을 받아들었다. 맛있어서 빨간 눈이 반짝 띄였다.)
만약 나도 기계를 쓸 줄 알았다면 무심히 지나쳤을지 모를 일이고. 음... 언니는 이제 가는거죠? 반지 돌려줘야겠다.
(반지를 벗자 본래의 흰 머리 남성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씨큐의 손을 잡고서 반지를 끼웠다.)
언니가 그렇게 해 줬으니까, 나도 햇살처럼 찾아갈게. 언니를 꼭 닮은 햇살 같은 반지를 들고 갈게. 꼭 기다려 줘야돼...
(과장되지 않은 조용한 웃음이 혜주의 얼굴에 떠올랐다. 마치 이 행복에 익숙해져 차분히 웃는법을 익힌것만 같았다.)
그럼 안녕.
#막레입니다. 정말 별 거 없죠...^^; -
631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29:28뭐어...리키 맞아. 그리고 난 너 맘에 안 들어.
으응...그러니까 언니가 심상세계 얼린 건 맞아. 그냥 사적인 감정 별루 안 가지고 싶댔어. 아더때문에 조금씩 새싹이 움트긴 하는데 그것말고는 겨울세상이야. -
632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33:08내가 왜 마음에 안 들까
으으음
돌겠네...
안 가지고 싶다고 그대로 얼려놓으면 어떡해
...많이 힘들면 얘기 제발 해 달라니까
그래도 새싹 있어서 다행이다 -
633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35:01너 싫어. 언니 힘들어했단 말이야.
새싹 저번에 밟아버렸는데 이번에는 놔두재. 그런데 그거 풀리면, 어, 에라이 모르겠다..어차피 혼날 건데, 그치? 풀리면 더 큰일날 걸. 그리고 난 여기까지. 이제 진짜루 입 다물거야. -
634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37:51나 때문에 아만다가 힘들어했어요?
...어쩌다가?
음
혼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차원 택배-다람쥐 펠트 인형, 파란 장미 화관을 썼다.-루나시] -
635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40:54아아아- 몰라. 너한테 안 알려줄거야.저번에도 너가 준 녹음기 붙잡고 찔찔 울드만.
혼날 걸. 너한테 너무 많이 이야기해줬다고. 언니 저번에도 그래서 제뉴어리 말 막으려고 상처냈잖아.
뭐야 이거. 언니 갔다줘? -
636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42:21돌겠네 정말
그때 까득 소리가 설마
...아만다
아만다 이거 나중에 보겠죠
하지 마
응
음...
...혼내려고 하면 내가 시켰다고 하기? -
637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43:33어차피 모를텐데 그렇게 말한다고 안 하겠냐, 바보멍청이야. 재생되니까 증거도 안남을텐데.
....그거....더 혼날 걸......... -
638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47:49아만다를 믿는걸요 나는
...음
...으으음
...더 혼나요?
...어...
...어떡하지
...내 차원으로 잠깐 피난 올래요...? -
639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51:07어휴, 언니 지 몸 안 아끼는 게 하루이틀 일도 아닌데
싫어. 나 너 싫어서 안가. -
640 알사탕-ARiA (uv51Nu7zzg) 2020. 8. 25. 오후 11:53:09아리는 크레딧을 절약하는 편인가요? 막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641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54:31(뱁새시무룩티콘)
아껴줬으면 좋겠는걸...
(뱁새시무룩티콘...!)
...아만다가 나때문에 힘들어해서 그렇다구 했죠
으응
...말하게 해서 미안해요 -
642 Lunacy-데이브 (fdQHoF5Vxk) 2020. 8. 25. 오후 11:56:43백날 말해봐라. 나중에 시치미 뚝 떼고 거짓말할 걸? 언니 그런 거엔 선수잖아.
더 있어달라고 매달리고 싶은 걸 가라고 하고, 아픈데 괜찮다고 하고, 심지어는 자기자신한테도 거짓말 잘만 하던데.
됐어, 언니가 머저리같은 거지. 미련 하나 붙잡고 뭐하는 짓거린지 몰라. -
643 데이브-Lunacy (c8iGm72QRY) 2020. 8. 25. 오후 11:59:44그러면 다음에는 계속 옆에 있어야 겠네
다음에 갈 때 참고할게요
고마워요
아냐 아만다는 머저리 아냐
어허 씁! -
644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2:02:36너 그 세피란가 뭐시기 아냐? 안 바빠?
가도 괜찮은데. 내가 옆에 있어줄 건데.
언니 머저리 맞거든? 되지도 않을 거 붙잡고 미련 뚝뚝 흘리는 꼴은 너가 못 봐서 그래! 저렇게 여려서 세상을 어떻게 살려고 저러나 몰라. -
645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2:06:09시간을 낼 수 있으니까 찾아가는 거니까요
영원한 시간을 사는 만큼... 응 시간은 충분하니까
세상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래도 다행이다
여리건 강하건
...또 힘든 일 안 생겼으면 좋겠는데
아니 것보다 뭐 ㅇ 네 어 어 -
646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2:10:03뭐....그러던지.
세상 살려고 노력하는 건 또 뭐야. 그냥저냥 사는 거지. 살아있으니까 사는 것같던데, 가끔은. 그래도 사람없는 쪽으로는 많이 놀러가. 뭐, 바닷가나 그런데.
<ruby 어휴 진짜> <ruby> -
647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2:10:32#루비....작게 보이는 빔.....
-
648 알두인 - 채셔 블랙 (oKpOdcIdVg) 2020. 8. 26. 오전 12:15:01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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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2:17:45나는
그러니까
...누군가에게서? 차원에서 영영 잊혀지면
그냥 반쯤은 놓아버리니까
응
...잘 다니고 있구나
으으응 살아 있으니까 사는 것 같다구요
-
650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2:21:54언니는 일부러 지워버렸던데. 있던 이야기 모두를.
어차피 이제는 죽고 싶어도 아예 못 죽으니까. 어차피 너도 심장 역할은 대충 짐작했을 거 아니야? 무슨 의미와 결심으로 그쪽한테서 돌아서는 날이 온다면 심장을 차라리 깨버리라고 했는지도.
아직도 사람 많은 데 가는 건 별로 안 좋아하긴 하더라. 그리고 안 갈때는 보통 집이나 심상세계에 틀어박혀 있는데...이제 많이 웃으면서 이야기하다가도 울고, 잠자다가도 파득 깨어나서 울고 그래.
-
651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2:26:01나도 타의로 한 번, 자의로 한 번 지워졌으니까
...그치
...심장은 잘 보관할 거지만요
으응...
왜 많이 우는지는 내가 물어봐야 할 부분이려나요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건 응 그럴 수 있어
...혹시 인식이나 인지가 안 된다거나 해요?
-
652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2:32:45그거는 언니도 모르는 것같던데. 숨기거나 자기 자신마저 속인 세월이 너무 길어서, 언니한테 물어도 진짜로 모를걸. 나도 해봤어.
으응...변신해서 모습이라도 안 꾸미면, 응.
<ruby 찔리는 거지 그거> <ruby> -
653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 J.O (OtH77rRMeA) 2020. 8. 26. 오전 12:38:53(입맞춤이라는 행위는 마페이에게 한 없이 가벼운 의미였다. 굳이 말로써 하자면 '팬에게 허락해서는 안 되는 것' 정도겠다. 비교적 최근에 정립된 의미였다. 그래서 마페이는 제인을 막지 않았고, 검이 더욱 깊숙히 파고들고 비스듬히 기울어 살에 닿는 감각과 함께 키스했다. 눈을 감지 않았다.
시야가 열려있는 그 모든 순간 동안 제인은 웃고 있었다. 마페이도 따라 웃는다.
제인의 질문에, 마페이는 입을 열었다.)
"완전한 침묵"
전쟁이 끝난 곳에 내려앉는 고요함처럼. 완숙하지 못한 태아가 모체의 안에서 부르는 노래처럼. 세계가 창조되기 이전의 장막처럼. 풀어내지 못하고 숨을 거둔 한처럼. 마페이는 입을 벙긋였다. 침잠한 목소리는 고막을 울리지 못하지만, 그 의지는 제인에게 곧장 닿았다. 침묵을 뚫고.
"초☆큐트 은하아이돌 마페이! 인 게 당연하잖아. 바보."
(이윽고 고막을 메운 적막이 가셨을 때, 마페이는 그렇게 말하며, 성인이 되지 못 한 얼굴로 살풋 웃었다.) -
654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2:40:02...왤까 정말로
...감정에 솔직해진 거라기엔 얼렸다고 했고요
으으음...
아만다...
...그러면 다른 사람이랑 교류는 안 하는 거겠구나
으응
넘어가줄래요... -
655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2:43:22그냥 쌓았던 둑이 터진걸 수도 있지. 강한 척을 너무 오래했으니까 속도 엉망일테고. 이미 '척'이라기에는 습관 수준의 일부분이 된 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가끔 커피 사는 정도의 대화가 아니면 거의 없지. 유일하게 아더는 보긴 하는데....글쎄다.
으응, 우리 데이브 친구 찔리는구나?? -
656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2:45:40쌓았던 둑이 터진 거면... 차라리 다행인데
...적어도 몸은 힘들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잖아요
그래도 걱정은 변함없이 많이 되네요
속이 많이 아플 것 같아서도 있고
응 커피 주면 안 혼나실까
*한숨!* -
657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2:48:27몸은 거짓말쟁이가 아니니까. 힘들면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되어있어. 그렇게 앞에서 강한 척을 해도 끙끙 앓거나 나를 붙잡고 울었던 수많은 밤들처럼.
아니. 너 앞에서 안 혼내고 넘어가는 척 하면 몰라도.
:D!! -
658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2:50:05응 돌겠네!
...조만간 찾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데 어때요?
으윽
(쭈그러든 뱁새 낙서...) -
659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2:53:28너 앞에서는 다 없는 체 할걸. 왠지는 묻지마 나도 정확히 몰라. 그냥 내가 확신을 줘서 일 수도 있고 언니가 필요한만큼의 넘치는 애정을 줘서 일 수도 있고.
몰라.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 -
660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2:54:47(뱁새빵긋티콘!)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고 와야겠네요
비틀린 애정이라 제일 걱정되는 부분인걸... -
661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02:31...나는 언니가 원하는대로, 주인이 행복해지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뿐인걸. 그것이나마 원한 건 주인이야.
-
662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04:11...그러니까 아만다가 그런 걸 원한다고
응 정말 머리 아픈데
아이고야...
...있지 이렇게 당신에게나가 정보를 얻으려 하는 것도 애정에 가까운데
아만다는 왜 모르는걸까 -
663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11:43주인이 가진 결핍은 그 정도로는 채워지지 않으니까.
주인도 당신이 주인을 아낀다는 사실은 알아. 아주 잘 알지. 하지만 언제든 간에 자신이 원할 때마다 옆에 있어주고, 이런 자신이라도 괜찮다 속삭여주고, 선악과 이해관계를 떠나서 그 자신으로 사랑해주고, 자신이 그렇듯 말 하나에 일희일비하고...그 정도가 아니면 안 채워지는 거야. 불안정하고 옳지 않은 건 언니도 알지. 그래서 죄책감을 가지고 나보고 끊임없이 미안하다고 그러는 거고.
하지만...뭐 어때. 그걸로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난 얼마든지 괜찮은걸.
지금 언니한테 필요한 건 적어도 몰아붙이는 게 아니라 어쨌거나 지탱해서라도 일으켜세워주고 다독여주는 거니까. -
664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15:38...일단 말 자체는 상담에 참조할게 고마워
응 확실히 아만다는 선에 대해... 어떻게 할 그게 아니야
난 외려 아만다가 선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어느 정도는
...스스로에게 여유를 줬으면 좋겠고 그래
그러니까 리키를... 이렇게 만들었으니까 그런 걸까요
...으응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질책은 안 할 거야
적어도 지탱이 필요한 사람한테 그렇게는 못 해 -
665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23:09언니가? 못 그럴걸. 선해야만 한다는 강박을 세상에서 자신을 지워냄으로써 겨우 벗어난 사람인데. 그 망할 세피라 하나 죽인 것도 죄책감에 시달려서 이따끔씩 저주의 말을 떠들게 두었는걸.
정확히는, 주인이 이런걸 원해서 이런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나도 원하는 바야. 적어도 주인은 이런 거라도 필요로 하고 행복해하긴 하니까. 죄책감에 자주 울고 무너지긴 해도 그래도 행복해하니까. -
666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25:49아냐 밟지 마요 꾹꾹이 해줘요 고양이처럼
선해야만 하는 강박은 가끔 자아를 불안정하게 만드니까
억누르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러다가 터져버리고
걱정이 너무 많이 되는걸
...리키가 원했다는 거 아만다도 알았으면 좋겠다
랜선 쓰담해도 돼요? -
667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29:03뭐? 그딴 말 지껄이는 세피라 새끼 입을 꾹꾹이하라고? 미쳤어?
늘 말하긴 한느데 잘 안 믿어. 그것도 만들어진 줄 알아서 그러는지 뭔지.
싫어! -
668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32:59(뱁새시무룩티콘)
아만다 꾹꾹이 해주세요...
아이고야
...아만다
아이고야...
믿어줬으면 좋겠다
(뱁새시무룩티콘...) -
669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36:32주인은 내가 잘 안아주고 달래줄테니까 신경 끄지 그래.
나 쓰다듬고 턱 긁을 수 있는 건 주인밖에 없거든! 그러니까 안돼! -
670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38:14(뱁새...시무룩티콘...)
그래도 정기 상담은 토요일이니까요
응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차원 택배-고구마 까까!-루나시! 리키지만!] -
671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39:51[반송-고구마 까까]
필요없어
그리고 볼일 끝났으면 나 이제 간다?
언니 곧 올 곳거ㅏㅌ
아니 언니 그ㄱ게 아니라
언ㄴ니
주인ㅇ -
672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40:36매디
-
673 J.O - 마페이 (oc.uzxl3IM) 2020. 8. 26. 오전 1:41:14#연출 개오진다 맙베이주 천재 아닌지????
완전한 침묵.
(침묵은, 침묵답게. 정적이 끌어안은 의미가 퍽 날카롭기도 했다. 적막이 물질이라면 액체일지도 몰라, 라고 생각해버렸고, 제인은 그 뒤에 이어진 웃음 또한 침묵의 일부라 느껴버렸을지도 모른다.)
내가 그래서 너랑 즐거웠나봐.
(아이돌, 아니, 침묵?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 않나.)
그래서, 마지막까지 즐겁고 싶어.
(펄스건을 다시 조준했다. 일부러 빗나가게 쏘았다. 마페이의 머리끝만 스치도록, 그래, 리본머리가 아니란 것에 대한 심통일지도 모른다.)
덤벼. -
674 Lunacy-데이브 (mFPOI6/L3w) 2020. 8. 26. 오전 1:43:18[소음. 그리고 또 식별할 수 없는 소음.]
...너, 리키,
좋아, 나중에 말하자.
그래서....많이도 들으셨네.
소감은?
아니, 필요없어.
나 이만 리키랑 가볼게.
좋은 밤 보내, 데이브. -
675 데이브-Lunacy (/1xZsy0rro) 2020. 8. 26. 오전 1:45:20...잘 자요
...너무 많이 울면 목 아프니까
[차원 택배-레몬생강청.-루나시] -
676 알두인 - 채셔 블랙 (oKpOdcIdVg) 2020. 8. 26. 오전 1:52:23어째서 답이 없는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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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1:56:57답해줘야 할 사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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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알두인 - 채셔 블랙 (oKpOdcIdVg) 2020. 8. 26. 오전 1:57:42....그래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
679 알두인 - 채셔 블랙 (oKpOdcIdVg) 2020. 8. 26. 오전 1:58:00어떻게 해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지 묻고있는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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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1:58:59넘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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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oKpOdcIdVg) 2020. 8. 26. 오전 2:00:46(어느샌가 채셔의 뒤에 있었다.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수척해진 느낌이다.) ...네 말대로 했노라. (어쩐지 피로한 목소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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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2:04:32(밤이다. 늑대들이 먹잇감을 물어뜯는 시간이다.) 내 앞으로 와야지, 알두인. (피 냄새가 심하다. 얼굴이며 옷이 붉을지도 모른다. 그 사실을 증명하듯, 한 손에 명백히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기 위한 용도의' 칼이 들려 있었다. 알두인에게 시선을 주지 않은 채, 그저 피 묻은 칼을 옷자락에 닦았다.)
꿇어. -
683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oKpOdcIdVg) 2020. 8. 26. 오전 2:09:26(누군가를 해칠 용도의 칼. 알두인은 그 칼에 시선을 한 번 주었다가, 다시 비틀거리며 채셔의 앞으로 다가간다. 이어진 명령에 그는 당황했지만 아랫입술을 살짝 씹으면서 별 말 하지 않고 채셔의 앞에 무릎꿇는다.)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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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2:14:03(그제야 시선 주었다. 알두인에게 다가가, 팔만 뻗어 부드럽게. 턱을 잡아올려 자신 보도록 했다.) 내가 소유에 대해 무어라 했었지? (무릎을 꿇고 내가 어리석었노라 고해해, 영원한 패배, 영원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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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oKpOdcIdVg) 2020. 8. 26. 오전 2:20:04(힘없이 고개 들린다. 저항할 의사는 없었기에.) ...곧 패배나 마찬가지라고 했지. (눈을 반쯤 감는다. 결국 이렇게 될 예정이었을까.) 내가 어리석었노라. 그대에게 이기고 그대를 소유할 수 맀을 거라 생각했거늘, 그대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패배하는 것 외에는 없었구나. (잠시 느릿하게 말하다가 눈을 감아버린다.)
Alduin Mahlaan. -
686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2:28:47(웃음이 비집고 나오는 것을 간신히 억눌렀다. 허리를 숙여 이마에 입맞췄다.) 그래, 내 그대의 어리석음까지 사랑하나니. (주머니에서 목줄을 꺼내 알두인의 목에 채웠다. 오다빙에게 주었던 그것이다. 늑대는 그것을 가지고 다녔다. 마치 이리 될 것을 알고 있었던 양. 목줄을 한 알두인을 한참 바라봤다. 공허가 또다른 공허를 바라본다.) 역시 당신은 이런 게 어울려. (속삭이곤, 그제야 알두인을 일으켜세웠다. 당신은 패배해왔으나, 영원한 패배는 오로지 나만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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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oKpOdcIdVg) 2020. 8. 26. 오전 2:37:01(목에 채워진 자신의 목줄을 만지작거린다. 갑갑하다. 마치 누군가 마법으로 자신의 목에 딱 맞춘 것처럼. 꽉 조여진 채 자물쇠가 걸려있는 목줄이 채워짐에도, 알두인은 그저 가만히 있었다.) 아제는 입장이 반대로 되었는가. (일어서며 나직히 중얼거리더니) 어떻게 나를 이렇게 만든게지. 마법이라도 쓴거냐? (느릿하게 채셔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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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2:43:34그래, 이러니까 얼마나 좋아. (얼마나 평화로워, 알두인의 목을 매만지다가, 못 견디겠다는 듯 끌어당겨 목줄 언저리에 입술을 눌렀을지도 모른다. 목과 어꺠의 접합부를 작게 깨물고 떨어졌다.) 원한다면, 당신이 충분히 내가 만족할 때까지 애걸한다면, 내 목에도 다시 목줄을 채울 수 있게 해줄게. (그 전엔 안돼. 속삭이듯 덧붙였다.) 내가 어찌 마법을 썼겠어? 난 그저... 초라한 용에게 사실을 말해줬을 뿐인데. 그대 곁에 남을 이는 이제 나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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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oKpOdcIdVg) 2020. 8. 26. 오전 10:12:18(작게 깨물자 알두인은 눈가를 살짝 움찔거렸다. 곧이은 채셔의 말을 듣고는 그를 피로하다는 듯 올려다본다.) ...이 이상으로 날 비참하게 만드려 하는구나, 그대여... (하지만 다른 선택은 없을지도 몰랐던가.) 그래. 그 사실 때문에 참을 수가 없었노라. 내가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있는 이도 없었으니. 그 공허함과 허탈감이 나를 침식해버렸노라. (채셔를 바라본다.) 부디 날 떠나가지 말아줄 수 있겠느냐. 그것을 위해서라면 난 무엇이든 할 수 있노라. 그러니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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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10:26:12걱정 마, 남편. (어느새 호칭이 바뀌었다. 좀 더 끌어당겨, 알두인의 귀를 작게 깨물었다. 떨어지곤 속삭였다.) 걱정 마, 지금 당신 엄청나게 사랑스러워. (그리곤 귀에 다시 짧게 입맞췄다. 그러곤 꼭 끌어안았다. 아, 사랑스러운 내 남편. 못 견딜만큼 사랑스러운 내 남편.) 오다빙이 드래곤본에게 맹약을 했다며, (품 안에서 재잘댔다.) 나한테도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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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oKpOdcIdVg) 2020. 8. 26. 오전 10:37:36(귀를 깨무는 것에 몸을 살짝 떤다. 익숙한 감각이었던가. 그래서 더 희열감이 느껴졌을지도 모르지.) 그런가... (안도한 듯 채셔의 등 뒤로 팔을 두르려고 한다. 이제 다시 공허하지 않았다. 적어도 손에 쥔 것이라도 있었으니까.)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다만... 그대가 원한다면. (용언으로 채셔에게 속삭인다. 나는 이 순간 이후로 그대에게 종속되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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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10:52:47(그래, 나도 이제 '누군가'를 온전히 소유했다. 채셔 블랙은 그 희열감에 도취되어 있었다. 당신은 내게 종속되었다, 이 말이 어찌 달콤하던지. 오다빙에게 배웠던 용언들을 더듬었다.) Ziil Gro Dovah Ulse (속삭였다. 당신의 영혼은 내 것이며, 그러니 당신을 되살릴 수 있는 이는 나 하나뿐이다.) 착하다, (옷자락을 꼬옥 쥐었다.) 칭찬으로 원하는 걸 하나 하게 해줄게. 뭐든 해도 좋아. (키스도, 죽음도. 무엇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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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oKpOdcIdVg) 2020. 8. 26. 오전 11:07:17...그래. 반려여, 오직 그대만이 내 영혼의 주인일지니. (느릿하게 뱉으며 채셔에게 몸을 살짝 기대려고 한다. 그러다가 칭찬이라는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정말 무엇이든 가능한가? (대답을 듣지 않고 바로 채셔에게 입을 맞췄다. 가벼운 키스가 아닌, 좀 더 깊은 그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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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11:25:21(익숙한 공포가 몸을 덮쳤다. 필사적으로 제 반려를 끌어안았다. 옷을 움켜쥐는 손 끝이 떨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떨어지지는 않았다. 약속이니까. 알두인이 먼저 떨어져야 물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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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oJ6sobZvgY) 2020. 8. 26. 오전 11:38:36(알두인은 손 끝의 떨림을 느끼면서도 떨어지지 않았다. 이성보다는 소유욕이 먼저였다. 나의 것, 나의 반려, 나의...) ...후아. (그러다가 한참이 지나자 그제서야 입을 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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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11:42:07너무 길었어, (가볍게 칭얼대며 뺨에 입을 가볍게 맞췄다. 쪽!) 기분 좋아? (품에서 꾸물꾸물 삐져나와서, 알두인의 소매 아레 손을 잡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오늘 자고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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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oJ6sobZvgY) 2020. 8. 26. 오전 11:48:28나는 좋았거늘, 그대는 싫었나 보구나. (알면서도 일부러 짓궂게 말하는 것일까? 뺨에 입을 맞추는 채셔를 향해 느릿하게 말하고는 그와 손깍지를 끼려고 한다.) 자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잘 곳은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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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전 11:54:47으응, 그럴 수도 있지. (눈 피함! 손깍지는.. 끼겠지.) 멈머 방 와볼래? 한 번도 안 와봤지? (알두인의 손을 끌고 비좁은 골목으로 갔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응, 낯선 남정네 끌고 자기 방에 들어가는 꼴을 루시우스나 로빈한테 들킬테니까.) 여기서부터는 누가 남편한테 떽떽대도 그냥 참아야 돼. 냅다 불 쏘면 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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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znywjTr.T6) 2020. 8. 26. 오후 12:03:40그대의 방에 가는 것인가? 재미있겠구나. (흥미롭다는 표정을 히며 채셔를 따라간다.) ...귀찮구라. 그저 죽이는게 편할테지만... 어쩔 수 없지. 나는 그대에게 종속되었으니, 그대의 청이라면 들어주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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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후 12:06:29<clr darkred>(골목을 요래조래 들어가며 재잘댄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여기 내 친구들이랑 형제들도 있거든?!? (뿍!) 죽이면 혼나아, 알았지? 게다가 여기서 남편이 불이라도 뿜었다간 내가 마녀로 몰린단 말이야. (저 멀리서 성벽과, 개구멍이 보였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곤 토도독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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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znywjTr.T6) 2020. 8. 26. 오후 12:12:29(골목길을 흥미롭다는 듯 바라본다. 꽤나 복잡해 보이는데.) 그러면 마녀로 몰아간 이들까지 죽여버리면 된다고 생각한다만... 반려의 친구들과 형제들이 있다면 어쩔 수 없겠지. (알두인은 자신의 주변에 투명화 마법을 걸고는 느긋하게 채셔의 뒤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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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후 12:20:54무엇보다 바람 피우면, 다시는 얼굴 안 볼 거니까. 아무리 무릎 꿇고 울면서 빌어도 안 돼. (웃는 낯이나 표정은 퍽 가라앉았다. 토도독! 개구멍을 열고 알두인더러 들어오라고 한다.) 으응, 여기면 루시우스도 안 오고. (개구멍 안은.. 꽤 큰 성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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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znywjTr.T6) 2020. 8. 26. 오후 12:22:34...그런가. 반려에게는 살인이 바람이었으니... (어깨를 으쓱이고는 열린 개구멍으로 채셔를 따라들어간다.) 이곳은 꽤 크구나. 어째서 개구멍으로 들어온지 모를 정도로. 이정도면 멀쩡한 정문이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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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후 12:27:39남의 손에 죽어놓고서도 몰랐던 거야? (눈을 깜박거리며 계단을 우다닥 올라갔다. 4층! 4층 동쪽 탑!) 정문으로 오면 루시우스랑 만날걸. 으응, 그다지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닐테니까. (제 방문 앞에 다다라서, 문을 열었다. 알두인의 방보다는 당연히.. 크다.. 침대, 그 밑의 러그, 그리고 벽이며 바닥에 보관된 무수한 칼들. 책상 위의 얇은 책 몇 권. 전체적으로 을씨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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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LrrtO.e6LE) 2020. 8. 26. 오후 12:35:56아니. 알고 있었노라. (채셔를 바라보며 천천히 계단을 올라간다. 채셔와는 대조되었을까.) 루시우스라... 누군지는 모르겠다만 별로 좋은 관계는 아닌가보군. (자신의 방 보다는 당연히 컸겠지. 다만... 뭐랄까...) 을씨년스럽군. (홀로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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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후 12:50:51알고 있었는데 그런 말이 나온다고, 응. (중얼거렸다.) 으응, 사실 나랑 조금 친하긴 하지만. (그냥 얼버무리고 웃어버렸다. 남편이 주인을 죽이는 건 영 보기 좋은 꼴은 아닐테니까. 난 분명 둘 사이에서 갈등하다 미쳐버리겠지.) 뭐어, 방에는 잘 안 들어오니까! (잠깐마안, 하고 방에 이어진 욕실로 토도독 갔다온다. 돌아왔을 땐 뽀송뽀송 피냄새 안나는 멈머! 옷도 말랑말랑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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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LrrtO.e6LE) 2020. 8. 26. 오후 12:59:14(대충 얼버무리는 것에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채고는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일단 넘어가려고 한다.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닐 테니까.) 흐응. 욕실에 들어간건가. (알두인은 자신의 몸을 둘러싼 옷을 마법으로 바꾼다. 편한 셔츠 차림이었다.) 다 했느냐? (씻고 나온 채셔를 침대에 걸터앉아 바라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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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후 1:10:54(언제 옷 갈아입었대, 눈을 깜박거리다가, 지 혼자 이불 안으로 쏙 들어가.. 려다가 눈치 한번 본다. 후레반려!) 으응, 옆에 누울래, 아니면 무릎베개할래? (눈 깜박깜박!) 오늘 남편 귀여우니까 정하게 해줄게, 응. 해줄 것두 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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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LrrtO.e6LE) 2020. 8. 26. 오후 1:16:01어떤 것이 좋을까... (잠시 고민하듯 눈을 반쯤 감다가, 같이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역시 이게 낫지 않겠느냐. 무릎베개는 내가 아이 취급을 받는 것 갗으니. (해줄 거라는 것에 눈을 살짝 크게 뜬다.) 그게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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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후 1:25:08응! (재잘대며 자기도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간다.) 눈 감아봐, 남편. (눈을 감았다면, 오다빙이 알려준 드래곤의 민요를 불러준다. 특출나게 잘 부르는 것도 아니지만, 모난 부분도 없도록. 전부 부르자, 얼굴이 새빨개져서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는다. 부끄러어! 아무래도 부끄러어!) ...빨강이한테 배웠어.... (이불 아래서 목소리가 기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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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알두인 - 채셔 블랙 (오프라인) (LrrtO.e6LE) 2020. 8. 26. 오후 1:34:44(눈을 감자 익숙한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이건... 드래곤 중에 어떤 멍청이가 만들었던 노래로군. 드래곤만의 민요라면서 만들었지. 그때는 그냥 웃어넘겼던 것이지만...) 흐응. 나름 나쁘지 않구나. (이불 속에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수고하였노라. (나름 부드러운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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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채셔 블랙 - 알두인 (oc.uzxl3IM) 2020. 8. 26. 오후 1:52:41(얌전히 쓰다듬받고 히히, 한다.) 그치, (그제야 이불 밖으로 비죽비죽 나왔다. 알두인 목줄 한번 손끝으로 톡, 한다.) 이제 자자, 남편.
#막레로 해도 좋고 더 이어도 좋고 >.0 -
713 ♯include <stdio.h> - ᕕ( ᐛ )ᕗ(오프라인) (elCTE7HFCE) 2020. 8. 26. 오후 2:50:33situplay>1596240494>603
퍼센테이지적으로 하면 한... 3%정도.
(미미한 숫자를 제시하고 얼버무리려 했다.)
안쫄았거든. 당연히 네가 떨어질까봐잖아. 내 목이 부러질리가.
(약간의 허세를 섞으면서 손에서 다시 힘을 살짝 뺐다.)
재미의 문제냐고. 안할거긴 했지만.
(정말로 청년이 할말이 아닌말을 하며 당신의 손을 집고 툭 떼내려 한다.)
안하는거야... 아, 혹시 아팠어?
(끝까지 안하는거라며 우기다, 정수리가 따갑자 그제서야 슬쩍 물었다.)
경박... 그야 진지함은 하나도 안넣긴 했는데.
(쏘아붙이면서 '경박해!'라고 하니까 혼나는것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새삼 '코드'에 대해 생각했다.)
기준을 그렇게 두면 바닥이 너무 낮지 않아?
(거기에 그대로 걸렸다. 정말 기준을 그걸로 할거야? 라는투다.)
...이걸 무마하려면 '내가 시간을 끌테니까 넌 도망가.'라는 대사를 뱉는거 말곤 없는거지?
(딱히 내키지는 않는투로 말했다.)
쓰레기 아니라니까. 그냥 말나온김에, 쪽에 가까운거야.
(또다시 툭 끊긴것에 잠깐 고민하다 뒷말에나 대꾸했다.)
...곧 해버릴거야.
(애매하게 긍정하며 손가락을 뗐다. 잉소리가 안나오는것에 조금 아쉬워 했으려나.)
이 도시만큼 안좋은 사람은 아니야.
(어떻게든 발을 빼려는듯이 단언했다.)
결국 상대적인거잖아. 별로 좋은말로는 안들리는데.
(좋은말을 해주려는건 아니었을거라고 예상 하면서 그렇게 말하고는 올라간 자리를 쫓듯이 고개를 살짝 올렸다.)
너한테는 안되는거냐고.
(정말로, 이걸 언제쯤 이기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저거라는 말을 듣고 컴퓨터를 보더니)
어? 너 컴퓨터 못해? 좀 의왼데.
(정말로 의외라는듯 물었다.)
평생 목마가 거의 명칭이 됐잖아. 연습해두라는거지?
(당신이 내려가자 어쨋든 가벼운 표정이 되었다.)
내 생각에도 그럴것같아. 운동 안하면 나만 손해겠네.
(진심 300%!) -
714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SCtbcQmobM) 2020. 8. 26. 오후 6:07:08situplay>1596240494>713
?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이잖아. (얼버무려질 수 있는 숫자가 아니였다… 바로 태클을 걸었으나.) ? 목 부러질 걸? 진짠데. 그래도 사탕 받았으니까 3%는 넘어가줄게! (정말이다. 목마 태우기 조심하자! 목이 나가든 허리가 나가든 어디가 나가기 좋다!)아
잉. (손등이 눌렸을 때 안 나온 잉이 손이 떼어내지자 나왔다.) 노는 게 제일 좋아 몰라? 언니도 재밌는거 싫어? 시잃어어? 그리고 나는 실컷 놀 나이야! (혓바닥에 가시가 돋은 기분으로 빵-글!)
아-니이. 괘씸해서. (슬쩍 물어보는 말에 새침하게 말한다.)
코드가 진지? (?) 차라리 내가 언니를 체스터 오빠라고 부르겠다. (절대 없을 일이라는 뜻. 아주 웃기지도 않는 듯 하다.)
? 쓰레기의 기준을 올려야 해? (그걸 올려야 해? 이해가 안 간다는 투다.) 아니. 절 대 아 니! (으악!) 으악! (으!) 으! 멀미날 거 같아... (반응을 보니 이쪽도 절대 내키지 않는 것 같다. 절 대.)
쓰레기 아니면... 잡동사니? (쓰레기보다는 낫겠지? 드디어 끊어냈다! 만족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어쨌든 지금은 아니네! 어려우면 말해? 도와줄게! (히히 웃는 소리가 난다.)
이 도시만큼은 아니지! 도시에 언니가 속하니까. (발 못 빼!) 이것도 진심으로 말해야 하는 거였어? 언니가 멋진 점 진심으로 말해줬지, 못 알아들어서 설명도 해줬지. 이제 유료야. (언니 잘하잖아. 돈 주겠다고 말하는 거. 꺄-륵!)
응. 나한테는 안 돼! (샐쭉 웃는 목소리가 칼같다...) 못이 아니라 안. 안 하는 거야, 언니 때문에. (언니가 뭐라고 했었는지 기억할 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덧붙이지는 않았다. 언니가 하는 거라서 안 하는 거라고 들리지 않을까.)
당연한 거 아냐? 평생 목마하겠다며. 다음번에 태울 때도 삐그덕거리기만 해? (안 봐준다! 가벼운 표정이 된 것을 보고 일부러 한 마디 덧붙였다.) 그리고 오늘보다 더 오래 태워주기. (해-맑!)
운동 안 하면... 평생 목마였는데, 평생 목마가 안 되는거라 평생 빚진거지? 돈이라도 차곡차곡 모아둬! (정말 돈을 요구할 생각은 없지만, 꼭 그럴 것만 같은 모습...) -
715 ♯include <stdio.h> - ᕕ( ᐛ )ᕗ(오프라인) (pWkQGcraZM) 2020. 8. 26. 오후 8:15:22이런건 진전에 있단거에 의의를 두는거야.
(쌉소리를 시도했다!)
안부러진다니까. 목 이래봬도 엄청 튼튼해.
(그다지 믿지 않는 청년이었다. 뒷사람은 앞으로 조심하기로 했다.)
그 소리 혹시 랜덤하게 나오는거야?
(기준을 파악하지 못하고 물었다.)
그야 재미가 있으냐 없느냐가 의욕에 영향을 엄청 끼치긴 하지만...
(그건 차마 부정하지 못했다.)
괘씸한거냐고. 어디가.
(그런말을 들었다는게 꽤 마음에 들지 않았던것 같다.)
그러니까, 없다니까. 그보다 그렇게는 절대 안부르겠다는거지?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미련은 남아있다는듯 물었다.)
올려야한다기보다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낮다는 느낌인데.
(고용인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걸까.)
또 고장나려 하고 있잖아. 그야 별로 나답지는 않은 대사지만.
(와중에 딜이 꽂힌것이 좋은지 가벼워진 목소리다.)
잡동사니라면 잡동사니지만...난 오컬트쪽에는 그다지 적성 없으니까.
(제대로 못쓰면 잡동사니. 라는 논리를 주장했다.)
못할걸. 내가 못하면.
(라기 보다는, 청년이 못하는데 당신이 할 수 있으면 자존심 상할것같다는 이유다.)
집합이라도 돼? 어떻게든 집어넣을셈이네.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는투는 아니었다.)
못알아들은...건 아니지만. 돈쪽은 그냥 제일 빠르고 간편하고 거래 수단으로 좋은거라 그런거거든.
(무언가 말하려다 말고, 다른쪽에 답했다.)
언제 한번 확 엎어버릴줄알아.
(언제쯤 되려나. 기약없는 선언을 했다.)
안하는거냐거고. 그와중에 나때문이야?
(그대로. 언니가 하는 거라서 안 하는 거라고 들었다.)
...이번엔 처음 하는거니까 당연하지. 그다지 삐그덕거리지도 않았거든?
(그짓말과 허세사이 그 어딘가.)
나 벌써 빚쟁이 된거야?
(돈을 모아둘까. 하는 생각을 안하진 않았다.) -
716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4Cz6mdvmXA) 2020. 8. 26. 오후 9:04:49응... 아가 거북이도 엉금엉금 바다로 가고, 달팽이도 꾸물꾸물 이슬 마시러 가니까. (그래. 그런가보다... 대꾸하는 게 해탈한 것 같기도 영혼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 여기 맨날 꾸겨져서 컴퓨터만 할텐데 목이 어떻게 좋아? (코드가 절대 바른 자세로 컴퓨터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잉. 하는 거? (이 소리?) 내가 마음에 안 들 때 나오는데? (기준을 파악하지 못 할 법도 했다... 한 마디로 자기 마음대로라는 뜻이니까.)
그치? 언니도 똑같잖아! 재미없는 거 싫지! (빵글이며 대답하다 당신이 뭐나 마음에 들지 않아 보이는 낌새이자 빵글임이 감소한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찔렀잖아. (아무것도 안 했다의 뜻은, 난 안 찔렀는데! 였다.)
으응... 나 어른 됐는데도 목마 태울 수 있으면 오빠라고 불러줄게! (해-맑. 절대 없을 일이라는 뜻 2.)
(일부러 비교 대상으로 아저씨를 고른 보람이 있다는 듯 빵글거린다.) 어쨌든 좋은 거잖아, 보다 낫다니까! (뿌-듯해하는게 표정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언니같으면 안 고장나게 생겼어? 아저씨가 코드한테 그렇게 말했다고 생각해봐. 돈 없이. (돈 없이. 중요한 듯이 또박또박 덧붙여 말했다.)
그으래. 잡동사니를 받아서 너무 기쁘다. (국어책보다도 딱딱한 문장이다. 음의 높낮이가 일절 없다.)
? 내가 못 하는 거랑 언니가 못 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야? (내가 왜 못 해?) 도와준다고 해도 이래! (으휴!)
아니진 않잖아. 이 도시에 안 속해? (집어넣은 거 아닌데. 사실을 말한건데!)
(무언가 말하려다 마는 부분에 고개를 갸웃이다가) 그러니까, 카톡방에서도 말했잖아. 12살한테 누가 돈으로 거래해.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다.)
응! 꼭 엎어야해? 나 기다릴 거다? (꼭 내기든 승부든 도전이든, 뭐든간에 언제든지 받아주겠다고 말하는 것 같다...)
(나 때문이야? 라는 코드의 물음에 동그란 눈을 깜빡거리며 빤히 올려다보기만 했다. 말해줄까 말까! 해주지 말자!) 응! (틀린 말은 아니지! 언니 때문은 맞으니까!)
그으래, 그으래. 처음한 것 치고 잘 했어요! (빙글빙글 빨간 꽃이라도 그려줄 기세.)
? 빚쟁이 하기 싫으면 운동해! (그거 말고 뭐, 다른 방법이 있어? 없지!) 화이팅! -
717 검성 마페이 - J.O (OtH77rRMeA) 2020. 8. 26. 오후 10:07:04(즐거웠다는 말에, 마페이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간다. 그거 다행이네, 라고 평소라면 말했겠지. 하지만 말 않는다. 그럴 수 있을 때는 진즉에 지나버렸다. 물론 내 과실이다. 그러니까, 그런 말 할 자격은 나에게 없다. 마페이가 할 수 있는 건 거만하게 불멸자 흉내를 내는 것 뿐이다. 그간 해온 것. 그리고 친구 앞에서는 하고 싶지 않은 것.
하지만 어쩌겠어, 다 내 탓이다.
마페이는 빈 손으로 무언가 던지는 시늉을 한다. 분명 손아귀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마페이의 것과 같은 롱 소드가 제인의 앞에 흘러온다.)
"나도 즐겁고 싶어."
(검에 근력과 기세를 실어 부딪히는, 한낱 필멸자들의 싸움. 그걸 딛어가며 검성으로 자리매김한 마페이지만 최근에는 전혀 임할 일이 없었다. 이제 불멸자가 된 마페이에게는 그것이 유희라고 할 수 있었다. 몇 번이고 다시 쓰는 악보나, 선 하나의 맵시를 고쳐 쓰던 싸인처럼. 파괴 일변도의 전쟁의 별에게서 벗어나고자 한 발버둥처럼.)
"부부 사이니까, 마지막 부탁 쯤은 들어줘. 응?" -
718 코르부스 - 프레이어 (YElpKO3RQ.) 2020. 8. 26. 오후 11:35:36(분명, 남자는 연인과 한 침대에서 맞이하는 아침을 줄곧 꿈꿔오고 있었다. 허나 그녀의 성향을 고려해, 그는 그냥 소파에 자겠다고 했다. 서로 자기가 소파에서 자겠다고 옥신각신한것은 비밀이다.)
"드르렁... 컥, 크흠..."
(코를 골다가 순간 숨이 턱 멈추고, 다시 코를 곤다. 그리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보았다. 허리가 아프고, 엉덩이가 살짝 축축하다. 무엇보다, 좁았다.)
"...으어어억..."
(늑장을 부리며 그가 불편하게 돌아눕자, 뭔가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그의 아침은 연인의 품 안도, 그녀의 바로 옆도 아닌... 싱크대 위였다.) -
719 프레이어-코르부스 (KcJ3KzRG2Y) 2020. 8. 26. 오후 11:41:43(그리고 언제나와 같이 일찍 일어나게 된 수연은 이 상황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난감햇다. 어제 서로 소파에서 자겠다며 싸우고, 결국 제가 침대에서 자게된 것도 마음은 불편했지만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는데...) 저, 수환씨... (들어가서 주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기어들어가는 목소리와 약하게 흔들어서라도 깨우려는 손길이 수연의 난감한 심정을 대변해주는 것같았다. 오, 세상에. 이럴거라면 차라리 내가 소파에서 자던가 하는 게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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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코르부스 - 프레이어 (YElpKO3RQ.) 2020. 8. 26. 오후 11:46:02(애인의 손길로 깨어나는 것 만큼 행복한 아침이 또 있을까? 아마 그에게는 없을 것이다. 허나 문제는 그 장소였다. 아무리 수연이 깨워주는 아침이라 하더라도 그게 싱크대 위여서는 그저 한심한 꼴밖에 더 되겠는가.)
"...어... 어윽... 잘 잤어...?"
(그 꼬라지를 하고서도 애인에게 잘 잤냐며 태연자약하게 웃어 보인다. 그러고는 자연스레 한쪽 다리를 내려 내려가려다가, 그냥 그대로 주루룩 미끄러져 밑으로 떨어진다.)
"어윽.. 누가 여기다가 바닥을 둔거야..."
(마치 좀비가 일어나기라도 하는 듯 비칠비칠 일어난다. 그러고는 양 팔을 벌려서... 그녀를 껴안는다. 아침 포옹이다.) -
721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KcJ3KzRG2Y) 2020. 8. 26. 오후 11:49:09잘 자긴 했지만요...(그리곤 한숨 푸욱. 그러다 당신이 미끄러떨어지자 놀란 것같다가 일어나는 걸 보고는 그나마 안심한다.) 다음부터는 그냥 수환씨가 침대에서 주무실래요? 아니면 그거랑 상관없이 능력 제어 탓에 이러시는 거예요? (당신에게 안겨서도 걱정어린 말들을 종알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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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코르부스 - 프레이어 (YElpKO3RQ.) 2020. 8. 26. 오후 11:55:00응? 아냐 괜찮아. 잠자리가 불편해서라기보다는... 가끔 잠꼬대로 이러거든.
(무슨 놈의 잠꼬대가 이모양인가 싶겠냐마는, 종종 잠결에 안개화를 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한다고 들었다.)
너만 잘 잤다면 난 괜찮아. 하루이틀도 아닌데 뭘.
(이걸 빌미로 삼아 같은 자리에서 자는것을 이야기해볼 기회라고 생각은 했지만, 굳이 그러진 않았다. 아마 그녀에게도 시간이 필요할테니 말이다. 그녀를 안고 있던 것을 놓고, 어깨를 살짝 풀며 냉장고부터 연다. 마침 주방이고.)
자, 그러면 아침은 뭘 먹을까... 집에 뭐가 있나... -
723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eqrvGRblco) 2020. 8. 27. 오전 12:06:01잠꼬대가..생각보다 많이 험하신가 봐요. (애매한 미소, 다른 차원의 능력은...응, 그럴 수도 있겠지, 라며 납득 중이다.) 자주 그러세요? (그래도 걱정이 안되진 않는 것같다. 하긴, 아까 전에도 싱크대 위였으니 말이다.)(맞다, 아침! 저번은 배달로 넘겼다 치고..으음, 집에 먹을 게 있었나 모르겠다. 그렇다고 요리는...음!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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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J.O - 마페이 (I964CJMc7o) 2020. 8. 27. 오전 12:38:49(제인은 한참 마페이를 바라보다, 펄스건을 벗었다. 그리고 우주 공간 속으로 흘러가게 두었다. 손을 뻗어 검을 잡았다. 오스왈드는 주로 대형 비스트 위주로 상대하니, 검을 쓸 일은 잘 없었다. 다시 말하자면, 검을 잡은 지는 졸업 이후 처음.)
네 부탁이라면야.
(하지만 끝을 마페이를 향해 겨눴다. 검성. 전쟁과 투쟁의 별, 완벽한 침묵. 칼이 부딪히는 금속성의 소음도, 그로 인해 빚어내지는 비명 또한 침묵이라 정의내릴 수 있는가? 침묵으로 향해 쏘아진 화살, 그리고 그것이 그린 궤적 또한 침묵의 일종인가? 제인이 마페이에게 던질 질문이기도 하다. 너는 전쟁과 투쟁의 별이며, 동시에 완벽한 침묵이지. 이 둘이 상호양립할 수 있는가. 전쟁의 비명이 과연 침묵인가. 만약 아니라면, 너는 영원히 절름발이로 살아야 할텐데.)
내 마지막 부탁은 무시했으면서.
(사냥꾼이다. 퍽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 마페이에게 돌진했다. 몸을 숙여, 아래서부터 대각선으로 그었다. 몸의 빈틈은 내버려두고, 검을 뺏기지 않는 것과,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는 것에만 중점을 두어서. 어차피 재생되는 몸은 편리하다.) -
725 검성 마페이 - 제인 (9qjJcjlPCI) 2020. 8. 27. 오전 1:01:56(마페이는 떠들썩하지만 고요하다. 대화방에서의 모습은 중구난방에 제멋대로처럼 보였지만, 어디까지나 텍스트에 불과하다. 제인이 경험했던 마페이는 분명 대화방에서 본 것보다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
투쟁. 삶과 삶을 걸고 싸우지만 그 가운데에는 어떠한 말도 오가지 않는다. 호흡을 한 번 놓치면 급소를 점하는 순식간의 싸움이다. 검이 맞부딪히기 전에 수백번의 다음 수를 내다보고, 반격의 반격까지 고려한 최선의 검로를 그린다. 그 모든 것은 오롯이 자신과 도전자 가운데에서, 고요로 이루어진다. 마페이는 제인의 말에 유감스럽다는 듯이 눈을 접을 뿐, 입을 벙긋이지도 않았다.
챙! 검이 맞부딪히며 불똥을 흘렸다. 산소 하나 없는 이 우주에서. 마페이는 능숙하게 제인의 검을 넘긴다. 몸을 살짝 틀어 검을 흘리고, 틀은 방향 그대로 회전해 가한 힘으로 몸을 찢는다. 하지만 사냥꾼의 매서운 일격도 마페이를 찌르긴 마찬가지다. 마페이는 방어하지 않는다. 그저 제인처럼 공격일변도로 쏘아낼 뿐이다.
마페이는 전쟁과 전쟁의 사이를 몇 번이고 겪었다. 자신이 끊어낸 전쟁이기도 했으며, 자신이 일으킨 전쟁이기도 했다. 전쟁은 분명 소란스러웠으나 폭음이 잦아든 곳은 생명 한 점 없이 고요하다. 그저 폐허가 된 별만이 자전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사라진 곳에서 마페이만이 오롯하다.
극한에 이르렀다 찾아드는 소강상태는 비단 전쟁의 것만이 아니다.
결투 이후에 찾아오는 양자의 침묵. 비명도 앓지 못하고 스러진 이들의 침묵. 사라진 별의 침묵.
적의 침묵.
그 모든 것을 겪은, 마페이의 침묵.
그러므로 마페이는 피와 불로 벼려낸 완전한 침묵이었다.
제인의 몸에 있는 상처만큼, 마페이도 상처입었다. 수복하는 몸에 상처를 입히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마페이는 베었다.
말이란 하잘 것 없는 것이니까. 전하고픈 것은 이 떨림으로 다 전해질 것이다.) -
726 ARiA-알사탕 (EEB.w67IWU) 2020. 8. 27. 오전 1:42:42일반적으로 ARiA가 크레딧을 소모하는 것은 드문 행동으로 이것의 비율은 다른 타 자율 객체에 유사하게 적용됩니다. 이러한 사유는 이전 관련 메시지에서 언급되었듯이 도시 기반에 거주함으로서 생활에서 활용되는 주요 사용 대상은 가능한 조건 값이 조정되었고 부가 사용 대상은 조정 되지 않았기에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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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코르부스 - 프레이어 (ElgW7Lln7E) 2020. 8. 27. 오후 4:08:51(확실히 식사는 곤란한 일이긴 하다. 잠깐만. 그러면 아침은 뭘로 한다. 아. 그렇지. 일단 계란을 두 알 꺼내고, 후라이팬을 꺼내 불을 올린다.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잠시 기다리자.)
아침은... 음, 토스트랑 계란 정도면 되겠지?
(토스터기를 사 놓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식빵. 식빵이 있던가?) -
728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89Zeb.ippY) 2020. 8. 27. 오후 6:11:06아, 네! 괜찮아요. (대답하곤 방싯 웃는다. 어디보자, 그러면 나는 그릇이라도 꺼내야할까? 아, 그전에 당신의 말을 듣고는 식빵을 냉장고에서 꺼낸다. 어라, 그런데...시중에서 파는 봉지는 아니다.) 식빵은 여기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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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J.O - 마페이 (I964CJMc7o) 2020. 8. 27. 오후 10:35:16(고요, 고요 그 이전의 비명. 제인 오스왈드는 굳이 따지자면 비명의 그림자다. 수많은 별들의 전투를 억지로 잠재운 결정체다. 그리고 마페이의 칼날이 근육을 파고들고, 힘줄을 끊은 순간, 제인 오스왈드는 깨달았다. 침묵이 액체인가 고민했던 그 순간 자체가 마페이인 것을. 동시에 마페이의 살갗을 찢었다. 가르고 베었다. 침묵에게 상처를 내었다.
살아있는 별은 살아있는 한, 그 어떤 물체보다 소란스럽다. 온 몸으로 원소들을 만들고, 표면은 한껏 끓어오르며, 수천 번의 폭발이 찰나에 일어난다. 그러한 별을 죽이는 침묵이 있었다. 어딘가의 평행세계에서 침묵을 죽인 별의 시체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침묵에게 상처를 내는 별의 시체가 있다. 그와 동시에 침묵에게 잠식당하는 무언가가 있다.
핏방울이 중력 하나 없는 우주로 흩날렸다. 무언가의 빛에 부딪혀 산란했다. 아주 잠깐, 그게 별과 닮았다고 생각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파고드는 마페이의 칼과 맞대려고 했다. 그 옛날 고전적인 방식으로, 순수하게 힘만으로. 시간을 끌면 끌수로 그녀에게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제인은 이해할 수 없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스물 두 명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이해를 포기하기로 했다.
그저 즐거우면 되었다.
일순 입을 열었다.)
자기야,
(만약 마페이의 시선을 빼앗았다면, 스쳐지나간 칼날이 마페이를 향했을 것이다. 칼을 쥔 쪽 어깨를 향해.) -
730 검성 마페이 - 제인 (kgIeEiGjOY) 2020. 8. 28. 오전 12:23:08(무료한 나날이었다. 호적수를 찾아 헤매고, 도착하면 죽인다. 그리고 다시 우주를 떠돈다. 그럴 뿐인 나날이었다. 얼마나 많은 은하가 마페이에게 먹혔는지 셀 수도 없다. 그것들의 이름을 기억할 필요도 느끼지 못했다. 하고자 한다면 별을 다시 빚고 그 역사를 낱낱이 헤아릴 수도 있다. 그러나 하지 않는다. 하잘 것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위에서 터전을 일구는 필멸자들은 마페이에게 어느 정도의 무게를 가지는가.)
.
(필멸자들이 그들의 지성 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부르는 명칭은, 어느 정도의 무게를 가지는가.)
.
(비록 마페이는 억지를 부리기 위해 부부라고 그들의 사이를 명명하고, 제인은 시선을 돌리기 위해 그 호칭을 쓰고 있지만. 서로의 약속은 그저 부부 놀이에 지나지 않았고, 이제는 다시 기워붙일 수도 없다. 어린 필멸자조차 부부 놀이를 할 때 칼을 맞대지 않는다. 이미 옛적에 끝난 것이다. 마페이는 알고 있었으므로, 답하지 않았다.
대신, 그 칼을 흔쾌히 맞아주고 똑같은 일격을 제인에게 가한다. 맹약의 의식 속에서 나누어지는 동등한 등표처럼. 약지 대신 어깻죽지에 상흔을 남긴다. 마페이 나름의 농담이었다.)
"자기야."
(마페이의 어깨가 떨어져 나간다. 검은 다른 손에 옮겨쥐어져있지만, 팔은 검은 공간 속으로 끝없이 떨어진다. 붉게 빛나는 역병이 팔을 먹어치운다.)
"그런 농담을 하기엔 이미 너무 지나버렸어." -
731 ♯include <stdio.h> - ᕕ( ᐛ )ᕗ(오프라인) (NumoT6PIjc) 2020. 8. 28. 오전 2:31:11situplay>1596240494>716
이런건 진전에 있단거에 의의를 두는거야.
(쌉소리를 시도했다!)
...구겨지진 않았어.
(다른건 아무것도 부정하지 못했다.)
어. 그 소리. (끄덕) 마음에 안들때였냐고. 여기 와서 그 소리 엄청 내지 않았어?
(대충 기억해봐도 서너번은 넘었었나.)
재미없는건 하기 싫기는 하지. 학교다닐때 죽을맛이었으니까.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극심한 과목 편식!)
그것때문에 괘씸하단 말 들어야 하는거야?
(빵글임이 감소하자 조금 의아해하려다, 뒷말을 듣고 금방 멈췄다. 도리어 한번 더 찌르려는듯 손가락이 올라간다.)
그거 그냥 그렇게 불리는걸 포기할게.
(암만 계산해도 무리였다.)
그거보다 낮으면 큰일이잖아. 당연히 높아야지.
(뿌듯해 하는 당신을 보고 조금 얄미워할지도.)
...그거, 차라리 그 아저씨가 뒤통수 치려고 밑밥까는거라는쪽이 설득력 있는데.
(한참을 생각하다 내린 결론이다. 그정돈가? 하는 표정은 덤.)
그렇지? 좀 더 진심을 담하서 말해봐.
(부추기듯이. 확실히 즐기고 있다.)
나도 못하는데 네가 어떻게해.
(진심으로 그렇다기 보단 그러길 바라는것같은 모양새다.)
나는... 어차피 오래 있을곳 아니야. 오래 있던것도 아니고.
(딱 잘라 말했다.)
어차피 성립할거란 생각도 안하고 한거지만. 애초에 코드는 그다지 머리쓰는 캐릭터도 아니고.
(결국 또 컨셉이라는 이야기가 되었다.)
엄청 라이벌 스러운 대산데 대상이 하필 너냐...
(로망이 와장창! 깨지는 소리.)
...엄청 쓸데없는 이유네.
(깜빡거리는 눈동자를 보는 표정에도 의문이 떠오르지 않았을까.)
맞아. 처음한것치고 잘한거야. 육체파도 아닌 사람이.
(명백한 변명조였다.)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빚인것 같지만...
(화이팅! 이라는 말에 도리어 힘이 빠지는것 같다.) -
732 ♯include <stdio.h> - ᕕ( ᐛ )ᕗ(오프라인) (NumoT6PIjc) 2020. 8. 28. 오전 2:49:05#이런건 진전에 있단거에 의의를 두는거야.
(쌉소리를 시도했다!)
->
...어쨌든, 자각하고는 있으니까. 고쳐질일만 남은거지.
(얼버무렸다.) -
733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전 11:14:53고쳐지고 있는 거냐고 물어봤었는데. (안 고쳐지고 있다는 뉘앙스잖아, 바보 언니야... 얼버무리기 실패시키기!)
그럼 접혔어? 휘었나? (해맑게도 물어본다. 어린 아이들 특유의, 악의는 없으나 장난기는 가득한 질문공세와 비슷하지 않을까.)
응. 모자 놓쳤을 때도 냈고, 언니 볼 꼬집은 거 놓으라고 했을 때랑, 손등 눌렸을 때랑, 언니가 볼 꼬집은 손 떼어냈을 때랑. (잉잉잉잉. 더 있을 지도 모르지만 백업된 답레가 이뿐이다. 나머지는 본스레들에서 찾아야하니까 봐주자!)
잘 하면 재밌는데. 난 그래서 학교 다니는 거 재밌어! (언니가 못 해서 재미없었던 거야! 라는 말을 돌려 말하고 있다...)
응. 괘씸해. 언니 괘, (올라오는 손가락을 보고 말이 끊긴다.) 봐. 봐. 이거 봐. 아무것도 안 했는데 또 찌르려고 하지!
으응... (포기 선언을 해버리자 안쓰럽다는 시선이다. 물론 장난기가 어려있다. 안~됐~다~! 라고 말하고 있는 눈.) 그럼 조금 봐줘서, 목마말고 업기! (업기가 되면 목마도 가능하지 않으려나...? 절대 없을 일이라는 뜻 3.)
보다 낮아... 낮아질 수는 있어? (아저씨처럼 술 마시고 여자 찾고 사람 죽이고? 눈 앞의 당신과 잘 매칭이 안 되는 모양.)
그치? 이상하지? 나도 그렇다고! 뒷통수 치려는건가 하는 생각은 안 들지만, 14살이라고 우기더니 중2병이 왔나 싶으니까. (뒷말은 그 정돈가? 하는 표정을 보고 덧붙인 말이었다.)
거짓말은 나쁜 거야. (진심으로 말할 수 있겠어? 도리도리. 어딜 즐거워하고 있어!)
? ...? (? 무슨 말인지는 이해했지만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고 묻고 싶어 보인다.) 그래, 언니 맘대로! (컴퓨터를 안 하는 이유랑 같은 이유로 넘겼다.)
네이, 여기 밖으로 나가면 그 때 얘기해주세요! (어쨌든 지금은 속하고 있으니까.)
코드가 그런거야? 언니가 아니라? (눈 깜빡.) 그럼 목마 빚은 뭘로 받아내지! (큰일!)
으응, 그러게. 라이벌로 삼기에는 내가 너무 잘나서 승부가 어렵지!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란 걸 알고 있지만 빵싯거리면서 일부러 다르게 말한다.)
그렇게 생각해? 그럼 그런가보다! (또 다시금 깜빡거리면서 코드를 올려다보기만 하다가 휙 웃으면서 말한다.)
와아, 우리 언니 멋지다. (박수 짝짝!) 운동도 싫으면 난 몰라? (진짜 돈 받아야 하나...? 조금 고민했다.) -
734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전 11:36:25(뿅! 신데렐라 요정님 알렉세이의 도움으로 도착한 곳은, 이제는 기억하는 곳. 버스타고 왔었는데. 그 때는 겨울이었고, 지금은 여름이네. 얇고 시원한 재질로 보이는 새하얀 셔츠 원피스 차림이다. 머리도 높게 하늘색 리본으로 올려 묶었고. 왼손 오른손, 양손에 가득 손잡이가 있는 종이 포장 상자를 들고 있다. 기억 속에 발을 담구던 것도 끝, 이제 아기자기한 가게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선다. 가게 안에 들어서서 누군가를 찾다가, 곧 발견하고 나면.) 모리씨! (가게 안에서 소리를 크게 내면은 안 되니까, 작은 소리였지만 들리길 바라면서. 그리고 손이 없어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할 수 없으니 활짝 웃으면서. 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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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주나 - (CX9wmL9VRE) 2020. 8. 28. 오후 12:20:52(이 날씨에도 흰 긴팔 온에, 가게 로고가 그려진 앞치마를 두른 채다. 다행히도 가게 안은 에어컨이 틀어져있어 시원하다. 손님이 원하는 물건을 꺼내오거나, 주문제작할 내용을 적는 등 하고 있다가... 당신을 보고 놀라 눈이 휘둥그레해진다.) 별이!? (놀라 흐트러진 목소리. 자세히 보면 백이를 본 적 있는 직원이 뭐야뭐야. 그때 그 아가씨 왔네!라며 뒤에서 웃고 있다.) 어, 어떻게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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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12:43:02(놀란 표정을 보고 같이 놀라듯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금방 함뿍 웃는다. 모리씨 놀래켜버렸다.) 으응. 모리씨 보고 싶어하니까, 요정님이 도와주셨어. (카톡방에 있는 알렉세이씨. 라고 짧게 덧붙였다.) 앗. (저번에 만났던 직원을 이제는 기억하니까, 웃고 있는 그 직원을 보고는 그에게도 살짝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이거. (오른손만 들어보인다. 들려있는 상자들이 흔들.) 이거, 가게분들이랑 나눠먹으면 좋겠다 해서 가져왔는데. (괜찮으려나. 안 부담스러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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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주나 - (CX9wmL9VRE) 2020. 8. 28. 오후 12:51:28요정님이...!('알렉세이씨. 요정이었던건가...그랬구나...'라고 속으로 생각한다.주나는...다종족 사회에서 살고 있었다.) (직원도 살갑게 인사한다.) 앗. (다시 놀란 눈) 그런, 고마워. 이렇게 선물을 받게 될줄은 몰랐는데...!!! (어쩔줄몰라하는듯.) ...고마워. (또 말했다.) 으으. 나도 뭔가 대접해줄게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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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1:02:32응, 요정님! (진짜 요정님이라고 의도치 않게 속였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치도 못 하고 있다. 살갑게 인사해준 직원 분에게는 인사를 받아줬음에 웃음짓고.) 앗.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을 보고는 고장난다. 어떡하지.) 왼손은 모리씬건데...! (고장! 왼손에는 1개밖에 안 들려 있기는 했지만. 크기가 조금 큰 편이였다. 작은 케이크 상자 정도.) 대접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모리씨가 좋아서 한 거니까! (소곤소곤. 공공장소 애정행각은 안 된댔다...! 심지어 모리씨가 일하는 가게니까 폐끼치면 안 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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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주나 - (5t4x2.LmY.) 2020. 8. 28. 오후 1:38:09앗.... (어쩔줄 모르는 얼굴을 하고 있다가 옆에 있는 직원이 슬쩍 말을 얹는다. "모리씨. 그러고보니 오늘 생일 아냐?" 그제서야 오늘이 무슨 날인지 눈치챈듯.) (좋아서 했다는 말에 얼굴이 빨개진다.) 고, 고마워. (뒷머리를 괜히 매만지며, 그렇게 쑥쓰럽게 답한다.) (아직 당신이 기억을 찾은것까진 눈치채지 못했는지) 알렉세이씨가, 가게 앞까지 이동시켜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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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2:21:50! 초는 없는데...! (생일에는 초 불고 소원 빌어야 하는데...!) 아, 초코 케이크 괜찮아? (왼손의 상자 속 정체는 초콜릿 케이크. 그 때 모리씨한테 초콜릿 케이크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었으니까. 모리씨는 화이트데이 챙겨줬는데, 난 발렌타인데이에 아무것도 못 했었어서. 그러다가 고맙다며 얼굴을 붉히는 당신을 보고서 뒤늦게 얼굴을 붉힌다. 부끄러운 말을 했다고 눈치채서.) 응, 가게 앞까지 쨘 하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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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주나 - (5t4x2.LmY.) 2020. 8. 28. 오후 2:28:31<clr darkgray>초... (고민한다)하지만... 초를 꽂으면... 너무 많지 않을까... (머릿속으로 불타는 케이크를 생각한다. 생일파티가 아닌 화형식이 되어버린다. 인상을 찡그린다.)그리고 불쓰는건 위험하니까. 이거면 돼. (초콜렛 케이크 괜찮냐는 말에) 응. 응. 물론 괜찮아. 정말 좋아. (그렇게 말하며 살짝 입가에 웃음을 띈다.)그렇구나... 굉장한걸. 알렉세이씨. 알렉세이씨에게도 고맙다고 말해야겠다. ...이거 혹시, 직접 만든거야!? (뒤늦게 묻는다)</c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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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2:40:53으아, 40개도, 400개도 말고...! 하트 모양 초 같은 거, 응. (무엇을 상상했을 지, 인상을 찡그리는 이유가 무엇일지, 이제는 기억하니까. 꾹 입술을 조금 깨물었다. 아파해야 하나, 모른 척 웃어야 하나 잠깐 고민하는 새 이미 입가에 웃음을 띄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그럼 다행이다. (웃었다.) 응, 저번에도 알렉세이씨가 데려다줬었어. 그, 갑자기 모리씨 집으로 찾아간 날. (헤어질 때 저지른 짓을 생각하지 않으려 하지만 떠올라서 얼굴을 조금 붉힌 채로 말했다. 뒤늦게 묻는 말에는, 눈을 깜빡깜빡거리다가 당연하단 듯이 조그맣게 고개를 끄덕였다. 왼손 오른손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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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주나 - (5t4x2.LmY.) 2020. 8. 28. 오후 2:48:58앗. 그런거구나...!(부끄러워졌다. 당연히 나이만큼 꽂는걸 생각했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 떠오른다.. 알렉세이씨는 이야기속에 상냥한 까치같아. (당신이 만들었다는 말에) 와아. 대단해...!! 그, 물론 지금까지도 계속 대단한건 알고있었지만... 그렇게 정성스레 나를 위해... 고마워... (그러던 중 옆의 다른 직원이 "모리씨. 교대할 시간이야."라고 이야기한다. )앗. 네. (그 말을 듣고 앞치마를 풀다가.) 아. 그. 나, 이제부터 한가한데. 뭐, 뭐 할까? (말이 이상하게 나와버린 것에 대해 속으로 다시 안절부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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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3:08:54견우와 직녀는 안 돼...! (화들짝! 알렉세이가 이야기 속 상냥한 까치같다는 말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그러면 모리씨랑 1년에 한 번 씩만 만나야 하잖아. (안 돼, 안 돼. 절대 싫어.) 모리씨가 만든 인형들도 대단한데...! (우물쭈물거리다가 조곤조곤 입을 연다.) 아까 말한 거랑 똑같으니까. 좋아해서. (수줍게 활짝. 그렇게 미소짓고는 가만 앞치마를 푸는 것을 기다린다. 그러다 들린 당신의 목소리에.) 나는 모든 하루 속에서 모리씨가 행복하면 좋겠어. 오늘은 더 그런 날이니까, 모리씨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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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주나 - (5t4x2.LmY.) 2020. 8. 28. 오후 3:22:14아앗...! (1년에 한번씩만. 그건 확실히 안 된다. 자신에게의 1년과 당신에게의 1년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졌으니까.) 그, 그, 어라. 고마워. (쑥쓰러운 듯이 말을 더듬는다.) 그치만 어. 음식 재료는, 뭉개지잖아. 타거나. 별이가 더 대단해.
하고 싶은 거... (잠시 멍하게 있다가) 이, 일단. 나갈까. (손을 잡으려고 한다. 조금은 과감한 느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실상 그냥 당황해있다보니 조심스레 잡는 걸 잊어버린 것 뿐이지만.) -
746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3:36:12인형도 뭉개지는걸...! 바느질하는 거 꼼꼼해야 하고, 음식은 한 번에 많이 만들 수 있지만 인형은 하나 하나 만들어야 하고. (모리씨가 더 대단해! 아마 유일하게 양보 안 하는 부분 아닐까.) 응, 하고 싶은 거. (없는 걸까, 너무 많은 걸까...!) 아, 응. 근, (손을 잡으려고 하는데에는 조금 놀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말이 끊겼다. 기억하는 모든 순간에서, 그랬던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 당연히 싫은 건 절대 아니니까, 잡으려고 한다면 마주 잡으려 할 것이다. 하려던 말은, 근데 모리씨 덥지 않을까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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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주나 - (5t4x2.LmY.) 2020. 8. 28. 오후 3:50:33으. 으으으으. (미세하게 떤다. 부끄러워서인지 그래도 별이가 더 대단한데!라고 말하고 싶은건지.) 그, 그러면, 둘다, 대단한걸로 하자.(그래도 별이가 더 대단해. 속으로 생각한다.) 응? 어. (문득 자신이 너무 갑자기 손을 잡았단걸 깨닫는다. 본인이 먼저 잡았으면서, 굳어버린다.)
....그, 그그그그그미미미미안해 무무무무섭지않았어..!?!?!? -
748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4:14:51(떨고 있는게 느껴져서 마주잡은 손을 살짝 힘주어서 잡으려고 한다. 모리씨 괜찮아? 그런 눈길이 당신을 향한다.) 응, 그럼 둘 다. (그래도 모리씨가 더 대단해. 속으로 생각했다.) 응? (굳어버린 당신을 마냥 바라만 본다. 미안하다는 사과도, 무섭지 않느냐는 물음을 이해치 못 했다.) 하나도! 조금 놀란 건, 좋아하는 사람이 닿아와서 놀란 거야! 예상 못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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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주나 - (5t4x2.LmY.) 2020. 8. 28. 오후 4:18:42앗. (힘주어서 잡는 손에 어쩔줄 몰라하면서도. 괜찮냐는 눈길이 더 당혹스러워서.)앗. 아아. 괜찮아. (걱정시키는건 싫으니까.) 그, 그렇구나. 그그건 다행이다. 미안. 그. 갑자기. 그게. 으. 예상 못하게 잡을 생각은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마지막말을 우물거린다. 괜찮다고 들어도 역시 미안한듯.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곱씹고 있으면, 역시 얼굴이 붉어진다.)
(가게를 나서면 역시 덥다. 가게 안과는 달리 에어컨이 틀어져있지 않으니까.) -
750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4:27:57(괜찮다고 하고 나서도 잠시 동안 쳐다보다가 웃는다. 괜찮으면 다행이지!) 나는 모리씨 무서웠던 적 한 번도 없어! 모리씨가 얼마나 상냥한지 알고 있으니까, 깜짝 선물 같은 느낌이었으니까 괜찮아. (그래도 다시금 사과가 돌아오자, 조금 뚱한 표정을 짓다가 방긋!) 그럼 나도 오늘 갑자기 찾아왔었으니까, 그거랑 무효! (그리고, 가게 밖의 열기를 느끼고.) 모리씨 덥겠다. (아까 하지 못 했던 말을 하고는 당신에게로 손부채질. 음료도 챙겨올 걸 그랬나 봐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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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주나 - (5t4x2.LmY.) 2020. 8. 28. 오후 5:23:19그, 그. 앗. (...진짜로 깜짝선물을 받은 건 나인데.)....고마워.
앗. (손부채질을 하는걸 보고 놀라서) 괜찮아! 손아프니까. (그렇지만 덥긴 덥다. ) 하고 싶은거. 가고 싶은 곳..(아까의 말을 떠올리며) ..사실, 이렇게 같이 걷고 있기만 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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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5:44:00그래도 더워 보이니까... (시원한 거나 시원한 곳. 뭐가 있지. 손은 아프지 않지만, 말했다시피 당신의 상냥함을 아니까.) 으응. (다음에는 밤에 놀러올까! 해가 지고 나면 여름에도 괜찮을텐데.) 없어도 괜찮아! 나도 모리씨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좋아.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들을 수 있고 닿을 수 있으니까. (다만 걸리는 건, 더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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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주나 - (5t4x2.LmY.) 2020. 8. 28. 오후 6:07:46으으음- 으음 . (걷다가 문득, 공원쪽에 분수가 솟아오르는 모습으로 시선을 향한다. 사람들이 적당히 놀고 있고, 아이스크림 파는 사람도 있다. ) 공원, 괜찮을까? (조심스럽게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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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통통이 - 아코 (ZUslA7qQ6g) 2020. 8. 28. 오후 6:10:43아코, 나 줄 거 있는데
지금 있을까~^ㅅ^ -
755 아코 - 통통이 (J0ipP7VEMc) 2020. 8. 28. 오후 6:17:13어라라!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그나저나 줄거라니.. 뭔지 궁금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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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통통이 - 아코 (ZUslA7qQ6g) 2020. 8. 28. 오후 6:19:11아코를 위해서 바쁜 시간을 냈어!
그냥 적당적당히 지내고 있었어~
[초 차원 택배 - 베수긴라빈수 여러가지맛 통 아이스크림 - 아코] -
757 아코 - 통통이 (J0ipP7VEMc) 2020. 8. 28. 오후 6:20:18나를 위해서 바쁜 시간을 내다니... 이거 고마워서 눈물이 나고 있다니까...흑흑.
적당히 지 -
758 아코 - 통통이 (J0ipP7VEMc) 2020. 8. 28. 오후 6:21:25나를 위해서 바쁜 시간을 내다니... 이거 고마워서 눈물이 나고 있다니까...흑흑.
적당히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야. 잘 지내면 더 좋았겠지만?
그나저나 아이스크림이라니..??? 엄청 고맙긴 한데!! 이게 왠거야??
친구님한테 선물 받을 일을 한 게 있던가? -
759 통통이 - 아코 (ZUslA7qQ6g) 2020. 8. 28. 오후 6:23:35에구 뭘 이런걸 가지구~
아코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낼 수 있어>u<
응 잘 지내는건 나중에 하려구 바쁘니까
실은 저번에 준 반지, 보답하겠다구 했었잖아! -
760 아코 - 통통이 (J0ipP7VEMc) 2020. 8. 28. 오후 6:27:14목숨이라니, 그렇게 소중한 건 자신을 위해서 쓰는거야.
난 친구의 마음만 받을게. 그걸로도 충분해.
오히려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만 보는 것으로도 좋다구.
그러니까 그건 안전한 곳에 고이 모셔두자. 알았지?
아아, 반지..! 그거 그냥 내가 해주고 싶어서 일방적으로 해준건데 말이야. 이렇게 답례를 해주니 괜히 더 고맙네.
혹시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줘. 친구를 돕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도울테니까.
아, 맞다. 친구가 하려는 일이 잘 끝나면 줄 선물이 있으니까..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
761 통통이 - 아코 (ZUslA7qQ6g) 2020. 8. 28. 오후 6:36:44응, 알겠어! 약속할게!
목숨 소중히 생각하구 있다가 선물 사들고 돌아올게
또 받고 싶은 선물 있을까~?
나두 아코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서!
선물? (✪‿✪) 진짜루?
신난다! 신난다! 이번엔 뭔데?
나 물어바두 대? 아니면 비밀이야? ('ㅅ')? -
762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6:44:37(당신이 가르킨대로 시선을 돌렸다. 말갛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이 조심스러웠던 만큼 환하게.) 모리씨, 조금 기다려줄 수 있어? (저기, 아이스크림 있어. 더울테니까 기다리고 있으면 갔다오려는 것 같다.) 무슨 맛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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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아코 - 통통이 (J0ipP7VEMc) 2020. 8. 28. 오후 6:46:51좋았어, 약속한거다?
또 받고 싶은 선물이라... 그거 일 다 마무리 했을 때 말해줘도 괜찮지?
그때까지 곰곰이 생각해볼게.
음, 이건 일을 잘 마무리 하고 돌아올 친구를 위한 선물이니까 일단 비밀이야.
그러니까 다치거나 어디 상하는 곳 없이 무사히 돌아와야 한다구.
그럼 그때 제대로 알려줄테니까 기대해줘.
분명, 좋은 선물이 될거라고 생각해. ^^ -
764 통통이 - 아코 (ZUslA7qQ6g) 2020. 8. 28. 오후 7:02:37응 약속약속이야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
아니 내가 빨리 끝내야겠지?
곧 연락할게 기다려줘
선물... 기대하고 있을게!
어떤 선물이건 분명 기쁠거야!!
아코랑 약속했으니까, 약속은 꼭 지켜
그럼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어 (✿╹◡╹)
#막레...? 더 쓰실 것 있나요? -
765 아코 - 통통이 (P7Z0eW0DWU) 2020. 8. 28. 오후 7:07:44서두르는건 좋지만 무리하면 안된다?
서두르다보면 할 수 있는 일도 실수하거나 망칠 수 있으니까.
조심조심, 돌다리를 두드려보고 건너는 것처럼 조심하는거야.
연락은 늘 기다리고 있으니까 걱정말고.
그래! 서로 약속한 건 꼭 지키자.
그게 친구잖아? 도움이 필요하거든 언제든 불러줘.
아이스크림은 우리집 꼬맹이랑 같이 나눠먹을게.
다음 연락때 또 보자.
# 막레! 고생했어! 통통주 -
766 주나 - (5t4x2.LmY.) 2020. 8. 28. 오후 7:38:40>>762
응? 응. 나는 바닐라맛으로 부탁할게...! 그그. 고마워. (고맙다는 말만 하게 되네.) (그는 분수대 곁에 앉아서 당신을 기다린다. 시원스레 분수가 솟아오른다. 튀기는 물방울 덕분에 조금 더위에서 탈출한 것 같다.) -
767 ㅤ - 주나 (오프라인) (GjljLCbBj6) 2020. 8. 28. 오후 8:24:40아냐. 금방 다녀올게! (아이스크림 파는 곳으로 향하고, 주문을 하고 나서는 아이스크림이 나오는 걸 기다리며 당신 쪽을 바라봤다. 오늘 얘기해도 될까. 만약 눈이 마주친다면 웃어보이면서 손을 흔들 것이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나오면 쥐고서 총총총. 빨리 가고 싶지만, 그러다 아이스크림을 놓칠까봐 종종 걸음이다.) 여기, 아이스크림! (둘 다 똑같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다. 하나를 건네주려 하고, 눈을 데굴 굴리다가 옆자리에 앉는다. 앉아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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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J.O - 마페이 (6diWGh8mbA) 2020. 8. 28. 오후 8:39:53(불멸자가 제 앞에서 여러 차례, 아니, 자주 필멸자처럼 굴었다는 사실을 안다. 설령 제인 오스왈드의 숨이 터무니없이 짧더라도, 그 숨이 이루는 삶은 그것보다 더욱 짧을지언정,)
상황에 안 맞으니까 농담이지.
(불멸자에게 무언가의 상흔을 남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그래서 웃으며 받아쳤다. 거짓말이라곤 젬병이던 불멸자가 거짓말을 퍽 자연스럽게 내뱉게 된 것도 무언가의 흔적이겠거니 여기기로 했다. 그것이면 되었다. 어느새 아물고 있는 제 어깨를 의식하며 다시금 입을 열었다.)
그러는 너도,
(어깨를 의식해서 한 말이니 끝을 맺지 않았다. 뜻이 전해졌으리라 믿었다. 대신 갑자기 다가가 마페이를 왼쪽 손으로 툭 치고 말았다. 농담인가, 농담일 수도 있다.)
마지막 인사는 예쁘게 하자고.
#옷 주머니? 같은 데다가 리본머리 할 때 썼던 리본이랑.. 리본머리 하는 방법 쪽지 넣어줬다고 해도 될까요 >.0 -
769 통통이 - 에디 (ZUslA7qQ6g) 2020. 8. 28. 오후 11:23:30에디 있잖아, 에디는 안 쉬어?
쉰다는 말 잘 못 들어봐서
왜 안 쉬는거야? -
770 에디 - 통통이 (bv05B.E70o) 2020. 8. 28. 오후 11:24:38앗 통통 씨...
그게...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옛날에는 하고싶은게 있어도 돈이 없어서 못 했는데... 돈이 생기니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
771 통통이 - 에디 (ZUslA7qQ6g) 2020. 8. 28. 오후 11:29:19에~ 어른의 고충같은건가?
그럼 이럴땐 영원한 아이인 혜주가 도와줘야겠네
전격! 동심을 끌어모아 대작전☆
에디가 하고 싶었던 일들 오늘 해보자!
오늘 바빠? 아니면 옛날에 하고 싶었던 것들
혜주랑 하나씩 해보자! 혜주가 어드바이스 해줄게~>u< -
772 에디 - 통통이 (bv05B.E70o) 2020. 8. 28. 오후 11:30:29음.
옛날의 기억은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요
그러면 혜주 씨가 뭘 하는게 좋을지 가르쳐 주실 수 있으신가요? -
773 통통이 - 에디 (ZUslA7qQ6g) 2020. 8. 28. 오후 11:38:29그래?ㅇㅅㅇ?
그럼 혜주가 하고 싶었던거 알려줄까?
혜주는 일찍 죽어서 못 하게 됐으니까
우선~ 축구 알아? 'U'? 영어로는 soccer~
준비물은 열 사람 정도인데 사실 두 사람도 괜찮아
준비됐어~? >u< -
774 에디 - 통통이 (bv05B.E70o) 2020. 8. 28. 오후 11:39:33축구요? 좋아요! 어렸을 때 자주 해봤어요!
예에- 준비 만반이라구요! -
775 통통이 - 에디 (ZUslA7qQ6g) 2020. 8. 28. 오후 11:44:11와 혜주는 못해봤어!
그럼 에디가 가르쳐줄래?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0u0
혜주는 책으로밖에 몰라서
공을 차고 가다가
불꽃 독수리 슛을 날리는 게 맞아? 'U' -
776 에디 - 통통이 (bv05B.E70o) 2020. 8. 28. 오후 11:47:18반은 맞지만 반은 틀려요!?
공을 차고 가다가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공을 골대에 넣으면 되는 거에요!
자세한 규칙은 저도 모르지만요!
만나서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
777 통통이 - 에디 (ZUslA7qQ6g) 2020. 8. 28. 오후 11:51:15음음 우리가 만날 수 없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수비를 해달라구 하자
아니면 의자를 세워놓구 의자 사이를 피하며
공을 골대까지 가져가는거야! 0u0! 괜찮은데!
에디! 의자 가꾸와!! (`A´) -
778 에디 - 통통이 (bv05B.E70o) 2020. 8. 28. 오후 11:56:09핫 그런 방법이 있군요!
의자들을 늘어놓고 핫둘핫둘 하는 거네요!
(꽤나 넓은 거실에 의자를 서너개 세워놓고 의자 두개로 골대를 만들어놓은 모습)
갑니다!! 통통이 씨도 사진 보여주세요! -
779 통통이 - 에디 (GJssBD1vuk) 2020. 8. 29. 오전 12:03:24헉 나도 하는거야?
그 그럼 기달려봐!!
(지하 주차장에 삼각뿔을 어설프게 세워두었다. 제일 가장자리에는 삼각뿔 두 개가 골대의 역할을 하듯이 마주보고 서 있다.)
여깄어!! 이제 승부다!
먼저 골을 넣고 톡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
지면... 맛있는거 사주기!
#다이스로 합세다... .dice 1 100. = 29 -
780 에디 - 통통이 (agpCi.R6kA) 2020. 8. 29. 오전 12:05:23좋아요! 어디 한번!
#.dice 1 100. = 28 -
781 통통이 - 에디 (GJssBD1vuk) 2020. 8. 29. 오전 12:07:39#또 내가 이겨부렀어ㅋㅋㅋㅋㅋ
(삼각뿔을 다 쓰러뜨리고 골대에 골을 넣은 사진. 의기양양한 남자의 표정이 볼만하다.)
삡! 내가 일등!
어때, 내가 이긴거지?!
(✪ㅁ✪) -
782 에디 - 통통이 (agpCi.R6kA) 2020. 8. 29. 오전 12:11:48# 다이스 운이 강하신 통통주 대다내요
(힝구해진 금발머리 남자의 표정이 찍힌 사진)
흐에에에에엑 졌어요.....
조금만 더 빨랐으면 제가 이겼는데!!!!!!
약속은 약속이니 어쩔 수 없네요, 뭐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신가요? -
783 통통이 - 에디 (GJssBD1vuk) 2020. 8. 29. 오전 12:14:28음... 필요한게 있긴 한데
다음에 줄 수 있어? 0^0
엄청 엄청 맛있는 치즈를
구해줬으면 좋겠어
어려울까? (´。`) -
784 에디 - 통통이 (agpCi.R6kA) 2020. 8. 29. 오전 12:15:48어렵지 않네요!!! 가장 비싼 걸로 준비해 드릴게요!
그나저나 어디에 쓰실 생각이세요? -
785 통통이 - 에디 (GJssBD1vuk) 2020. 8. 29. 오전 12:21:11응... 선물하려구(✿╹◡╹)
고마운 친구가 있어서
자아~ 그럼 다음 놀이로 넘어가자!!(`Д´*)○
이번건 혜주가 진짜 잘 아는거야~ 'u'
혹시 카드 갖고있는거 있어?
트럼프 카드~ 포커 카드~ 게임할때 쓰는거 0ㅅ0 -
786 에디 - 통통이 (agpCi.R6kA) 2020. 8. 29. 오전 12:24:51고마운 친구....
부럽네요
트럼프 카드요? 집에 있기는 하지만...
이거 마술할 때나 쓰던 거 아니었나요? -
787 통통이 - 에디 (GJssBD1vuk) 2020. 8. 29. 오전 12:28:31엇허~ 뭘 모르시네!
혼자서두 할 수 있는
재밌~는 놀이가 있다구요! (`Д´*)
그럼 카드에서 7장씩 도합 14장을 뽑아줘 0u0
7장을 뽑은 카드는 서로 섞이면 안된다? '_'
그리구 중요한건 A랑 조커랑 2라는 카드야
얘네는 공격하는 카드야 -
788 에디 - 통통이 (agpCi.R6kA) 2020. 8. 29. 오전 12:30:21(카드 덱이 중앙에 쌓여있고, 그 앞뒤로 7장씩 가지런하게 쌓여있는 사진)
이러면 되려나요?
공격하는 카드...? -
789 통통이 - 에디 (GJssBD1vuk) 2020. 8. 29. 오전 12:41:47앗 맞아, 그리고 카드 묶음 옆에
한 장 앞면이 보이게 뒤집어 놔야돼~ -u-
자 그럼 시작~
그 뒤집어진 카드랑 같은 모양이나
같은 숫자를 가진 카드,
어느쪽 7장이 가지고 있어? 0u0
응, 공격하는 카드는 만약에 A나 2나 조커를
냈을때 똑같이 A나 2나 조커를 내지 못하면
상대방이 A는 3장, 2는 2장, 조커는 5장,
컬러 조커는 10장을 가져가야 되는거야!! 0ㅁ0
그리구 스페이드 A는 짱 쎄서
5장을 가져가야 되고 스페이드 A로 밖에 못 막아!
앗 모양부터 설명할까? 0u0
♡는 하트, ♤는 스페이드,
♧는 클로버, ◇는 다이아몬드라구 해
또 QJK7도 각자 효과가 있어
Q는 카드 내는 순서를 바꾸는 거구
J는 상대 순서를 건너뛰는거구
K는 한번 더 낼 수 있는거구
7은 이따 설명할게! (`Д´*)/ -
790 주나 - (YgowJsKHKk) 2020. 8. 29. 오전 11:37:27>>767
(그는 멍하니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바라보고 있다가, 당신의 눈길을 눈치채곤 마주 웃어보인다. ) 고마워... (조심스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받아든다.)같이 있으니까 좋다... (아이스크림을 베어물고는) 여름은 힘든 계절이지만, 여름하늘은 새파랗고 예뻐. 하늘이 예쁘다는 이야기를 별이에게 할 수 있는 이 순간이 좋아.(느릿하게, 이야기한다.)
-
791 ㅤ - 주나 (오프라인) (KCaVetnr82) 2020. 8. 29. 오후 12:15:50(아이스크림을 베어물고, 입 안에서 시원함을 녹였다.) 모리씨가 해주는 말들, 많이 좋아해. 나도 모리씨한테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어서 좋아. (조그맣게 눈웃음 지었다.) 아마 모리씨를 좋아한다는 사실까지 정말 다 잊어버렸었더라도, 다시 모리씨한테 빠져서 엄청 많이 좋아했을거야. (말 해야하는데, 해야하는데. 괜히 얼굴을 살짝 붉히면서 아이스크림만 조금 우물거린다.) ...있지, 모리씨. 나 다시 고백, 그러니까. 또 고백해도 돼?
-
792 주나 - (e/lcnz0Bf6) 2020. 8. 29. 오후 12:29:54(눈웃음을 지으며 좋다고 말하는 당신을 보고 쑥쓰러운 얼굴을 한다.)그랬으려나... (자신의 어떤 부분이 그렇게 좋아할만 했는지 여전히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당신이 좋다고 해줬으니까. 그 좋아함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뿐이다.)
....어? (또 고백이라는 말에 살짝 놀란 듯.) 응. 응. 물론, 괜찮아. (어떤 고백인걸까. 약간은, 긴장하고는) -
793 ㅤ - 주나 (오프라인) (KCaVetnr82) 2020. 8. 29. 오후 1:35:15(괜찮다는 말에 심호흡 한 번.) 그 때 했던 고백은, 모리씨한테 거절당할 거라고 생각해서... 응, 그래서 사과하는 고백이었으니까. (그리고 또 심호흡 한 번.) 이제 기억하고 있어. 모리씨가 예쁘다고 해줬던 것도 기억하고, 나 힘들어할 때 마음 써줬던 것도 기억하고, 사소한 말 하나까지 신경써줬던 것도 기억해. 모리씨는 모리씨 생각보다 훨씬 더 멋진 사람이고, 강한 사람이고, 상냥하고 따스한 사람이야. 그래서 난 모리씨 좋아해. (말을 하는 동안 점점 얼굴이 붉어지더니, 아예 빨갛게 됐다. 마침표를 찍듯이 조곤조곤 말하고나서는 방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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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주나 - (e/lcnz0Bf6) 2020. 8. 29. 오후 1:59:52.... 어. (하나하나 이어지는 이야기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얼굴만 붉히다가, 어쩔줄 모르게 되었다가, 마침내는 약간 울것같은 얼굴이 되어서는 고개를 숙인다.아이스크림을 양손으로 쥐고는.)...고마워. (눈물이 날 것 같았다.)그렇게 말해줘서.. 나를.. 좋아해주고, 생각해줘서....(얼굴은 새빨개지고 목소리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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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ㅤ - 주나 (오프라인) (KCaVetnr82) 2020. 8. 29. 오후 2:21:19으아. (약간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나서 고개를 숙인 당신에, 어쩔 줄 모르게 되었다.) 전부 사실이니까...! 모리씨는 작은 거에도 미안하다 하고, 고맙다고 할 수 있는 상냥한 사람이고, 다른 사람 상처를 볼 수 있는 멋진 사람이야. (어떡하지. 어떡하지. 비어 있는 손으로, 아이스크림을 쥐고있는 당신의 손을 살짝 잡으려고 한다.) 그리고 늘 말하고 싶었어. 모리씨는, 모리씨 속도로 상처를 딛어내고 있는 강한 사람이야. 그런 모리씨가 그렇게 대해줬는데, 어떻게 안 좋아해...! (어떡하지. 아이스크림 사올 때, 휴지 받아왔어야 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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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주나 - (e/lcnz0Bf6) 2020. 8. 29. 오후 2:32:46...응.... 그, 그, 나, 정말, 그러니까. 너무 기뻐서 그런거니까. 정말이야. (그런 말을 듣게 될줄은 몰랐으니까. 거기다가, 다른 누구도 아닌 사랑하는 당신에게서)그렇지만, 별이처럼 상냥하고, 말하는것도 예쁘고, 다른사람을 생각하고, 잘하는것도 많고, (떨리는 목소리인데도, 열심히 말을 잇는다.) 상냥하고... 언제나, 노력하고... 그런...그런 사람을 나야말로, 좋아할 수밖에 없는걸. ....늘 좋아해. 고마워.
-
797 ㅤ - 주나 (오프라인) (KCaVetnr82) 2020. 8. 29. 오후 2:57:20앗. 있지, 모리씨. 좋아하면 닮는다는 말 알아? (조금 장난기가 섞였을 지도 모른다. 방긋 웃으면서 물어보고는.) 모리씨도 상냥하고, 예쁜 말 해주고, 다른 사람 생각해주고, 인형 귀엽게 만들기 잘 하고, 늘 노력하고 있잖아. 서로 많이 좋아해서 닮았나 봐.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잇는 당신의 손을 계속해서 잡고 있었다.) 모리씨가 좋아해줘서 기뻐. (말간 빛으로 물들이면서 수줍게 웃다가, 앗차.) 아이스크림 녹겠다...! (모리씨 아이스크림...! 손이 3겹으로 감싸져있으면 녹지 않을까, 손을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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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주나 - (e/lcnz0Bf6) 2020. 8. 29. 오후 3:16:04.....!!! (얼굴이 완전히 새빨개진다. ...아이스크림 대신 그가 녹아내린것같다.) ...별이가 기쁘면 나도 기뻐. ...앗! (그 말에 뒤늦게 녹아가는 아이스크림을 본다. 빨리 한 입 베어먹는다.)
...기억, 완전히 되찾았구나. (아직 수줍어하는 얼굴이지만, 문득 신경쓰인 말을 이야기한다.) -
799 검성 마페이 - 제인 오스왈드 (0OtbegSBz6) 2020. 8. 29. 오후 3:39:13"그렇네."
(마페이의 팔은 어느새 회복되어있다. 마페이는 속내를 알기 어려운, 평소의 표정을 얼굴에 띠었다. 습관이었다. 일 초를 펼치는 순간조차 단서를 주기 싫은 검성의 습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승부의 1원칙이었으니까. 하지만 이걸 승부라고 말할 수 있는가?
승부라기에는 힘겨웠다. 장난이라기에는 둘 모두 진심이었다. 그래서 마페이는 표정을 거두고 발을 내딛었다.)
"예쁘게 해야지."
(검 끝 대신 폼멜이 제인의 가슴에 닿는다. 그리고 마페이는 활짝, 제인이 본 어떤 미소보다 밝게 웃었다. 별처럼.)
'넌 내 친구니까'
(그리고 마페이는, 제인을 밀었다. 이 우주의 구멍, 마페이가 찢어낸 곳 너머로.
음속을 넘는 속도로 제인 오스왈드는 치솟고, 찢어진 공간 너머의 일순을 영원처럼 느꼈다. 암전한 우주. 별의 숨결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적막. 거기서 엄숙히 자전하는 적색의 초거성. 고독조차 느끼지 않고 존재할 뿐인 전쟁의 별을.)
"잘 가. 안녕."
(구멍 너머에서 마페이가 헐겁게 손을 흔든다. 표정은 멀었지만, 왠지 슬퍼보였다. 마페이의 말이 제인을 침묵 가운데서 잡아끌었다. 이런 것일랑 보지 말라는 듯, 부드럽지만 억센 손길로.
그리고 사라졌던 중력이 제인의 몸을 다시 감쌌을 때, 제인은 마페이와 함께 누워 자장가를 듣던 그 침대에 파묻혔다.
마페이는 없었다.)
#이걸 막레로 해도 되구... 제인의 추가적인 심리묘사로 막레 치셔두 되구..
암튼...땡큐합니다...이제 여한업시 성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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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검성 마페이 - (제인 오스왈드) (0OtbegSBz6) 2020. 8. 29. 오후 3:39:32마페이는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리본과 작은 종이가 손에 잡힌다. 이 흔적을 제외하고 마페이는 이 우주에 다시 홀로 남았다. 그리고 파괴할 뿐인 삶을 지속하겠지. 그건 슬픈 일이었다.
고독은 이미 손때를 탄 것처럼 익숙했다. 새삼스럽게 그것이 고통스럽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동족 친구를 잃게 된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파괴할 일 없이, 생각없이 어울려도 좋았던 친구.
내 제인 오스왈드.
하지만 그녀는 없다. 마페이는 이 세계에 그녀가 돌아오는 것을 절대로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정말로, 영영 가버렸음이다.
내가 고맙다고 말했던가.
마페이는 리본을 묶으며, 적색거성을 바라본다. -
801 ㅤ - 주나 (오프라인) (KCaVetnr82) 2020. 8. 29. 오후 4:32:16모리씨가 기쁘면 더 많이 기뻐. (조그맣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고는 자신도 아이스크림을 냠냠.) ...응.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만나서 해야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조금 우물쭈물거리다가) 모리씨한테 좋은 이야기일 지, 아닐 지 모르겠어서. (그래서 조금 늦어졌다는, 그런 이야기. 자신 때문에 안 좋은 하루가 됐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슬프니까. 조그맣게 아이스크림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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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주나 - (Gk0pfp4Tew) 2020. 8. 29. 오후 7:05:23(수줍은 듯 살며시 웃는다.) 그렇구나... 앗. 나는 괜찮아. 나는, 그, (머뭇거리다가)괴로운 시기의 기억이라서, 떠올리면 별이가 힘들어질까봐. 그게 싫었던것 뿐이고. 있는 그대로의 얘기를 해주면 나는 기뻐. 뭐랄까. 응. 서로가 서로를 믿고 아끼는걸 느낄수 있으니까. (그렇게 말하고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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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ㅤ - 주나 (오프라인) (KCaVetnr82) 2020. 8. 29. 오후 7:17:30하나도 안 힘들어! (도리도리. 싫은 일 없어!) 그 때 안 힘들었다고는 말 못 하지만, 힘들었는데 웃은 이유도 기억하니까. 좋아하는 사람이라거나! (모리씨 말야. 조금 장난기 섞인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응. 유령이랑 도깨비가 보여. (소곤소곤, 작은 목소리로 비밀 이야기를 하듯이 말하고는 아이스크림 냠! 이제 콘 부분이다. 와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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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주나 - (Gajf.ufwME) 2020. 8. 29. 오후 7:34:55아....(장난끼 섞인 웃음으로 말하는 당신을 보며 얼굴을 붉히다가, 마음 한 구석에서 안심이 들었다.괜찮은거구나. 그래서, 수줍게 다시 미소를 보인다.) 유령이랑 도깨비...!! 앗. 이쪽 세계에 도깨비도 있었구나...! 만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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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ㅤ - 주나 (오프라인) (KCaVetnr82) 2020. 8. 29. 오후 8:40:53(얼굴을 붉혔다가 수줍게 웃는 당신을 보고는, 눈을 데굴 굴렸다. 얼굴이 붉어지는게, 뜨거워지는게 느껴져서 아이스크림 냠.) 응, 도깨비랑 만났어...! 다 기억하게 된 날에. (신기하지. 어떤 도깨비인지는 조금 머뭇. 불 귀신이니까. 얼마 안 남은 아이스크림을 쏙 입에 집어 넣었다. 뇸. 볼이 톡 튀어나오고, 오물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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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주나 - (e/lcnz0Bf6) 2020. 8. 29. 오후 8:54:25(아이스크림을 베어먹는다. 어느새 아이스크림도 다 먹어가고 있다.)그렇구나...! 어떤 도깨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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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주나 - (e/lcnz0Bf6) 2020. 8. 29. 오후 9:02:19(젠장쓰고보니 답레가 너무 짧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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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ㅤ - 주나 (오프라인) (KCaVetnr82) 2020. 8. 29. 오후 9:18:50(이제는 아이스크림도 없다. 우물쭈물거리다가 입을 연다.) ...화마. 불 귀신이야. (눈을 깜빡이다가 당신을 언뜻 쳐다보고, 다시 깜빡이며 시선을 돌리고 눈 깜빡. 그리고 또 당신을 바라본다.) 근데 불을 잘 못 다뤄...! 스스로 위험한 불은 못 내, 응.
#완전 괜찮습니다 :3c! -
809 주나 - (e/lcnz0Bf6) 2020. 8. 29. 오후 10:53:16화마...(그 이름을 듣고) 앗. 화마씨. 대화방의 화마씨인가...! (그러다가 당신이 자신을 신경써서 우물쭈물거렸음을 깨닫는다. 배려해준 거였구나.) 으응. 화마씨는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막연한 이야기지만.) 그, 신경써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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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include <stdio.h> - ᕕ( ᐛ )ᕗ(오프라인) (5NCMmGP.vQ) 2020. 8. 29. 오후 11:46:22situplay>1596240494>733
고쳐지는 과정의 범위내에 있다고 볼 수 있는거지.
(말이되나.)
왜 바로 있을리 없다는 전제인거야.
(거북목 생기기 딱 좋은 그 자세로 컴퓨터를 하는 청년은 물었다.)
그걸 다 기억하고 있어? 야, 그거 따져보면 너가 하고싶은거 못하게 했을때잖아.
(내가 뭐 하는건 안되고. 양심이 있냐!라는 투로 물었다.)
재미가 없었으니까. 굳이 정석적인 방법으로 재미없게 할 필욘 없잖아.
(정석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했다는 이야기다.)
맞아.
(이왕 이렇게 된거 그정도 말이야 들어주마. 라는 심보로 뺨을 꾹 찌르려 한다. 꾹!)
(너 때문이잖아.라고 표정으로 말하며 업는건 가능한지 계산하더니)
들리는거에 집중하는거야?
(참 경험상 업는게 훨씬 쉽더라☆)
...되지도 않고 되고 싶지도 않아.
(그 아저씨보다 밑바닥이면, 정말 살아만 있는 수준이기에. 잠시 상상했다가 진저리를 쳤다.)
내가 왜 중2병이야. 어차피 그건 가정법이었으니까 넘어가.
(중2병이지만.)
하얀거짓말.
(당신이 싫어하니까 더 하는듯.)
...왜, 뭐.
(반항은 하고싶지만 할말은 없는 그런 태도.)
진짜 밖에가면 내가 어? 집들이도 시킬줄알아.
(뭔가 해버릴거란듯이 말하며 초대했다.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내가 진심으로 그랬을리 없잖아. 그보다 얼마나 받아내려는거야.
(금액적인 의미로도, 규모적인 의미로도.)
그건 패배플래그 대산데.
(언젠가 망한다? 라는듯한 투다.)
네가 정한 이유면서 그런가보다는 뭐야.
(정작 그렇게 말하는 청년 본인의 표정이 '그런가보다'하는 모양새였다.)
영혼이 하나도 없네. 좀 더 힘내서 해봐.
(할리가 없단걸 알면서 시켰다.)
운동... 안그래도 해야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사유가 영 마음에 안드는 모양.) -
811 ㅤ - 주나 (오프라인) (wACRpPiKAM) 2020. 8. 30. 오전 2:02:50(둘이 카톡방에서 만난 적이... 없다...! 모르겠단 듯이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다. 목소리가 들린다고 이야기하는 했었는데, 사실 그게 카톡방이였을까.) 앗, 괜찮을 것 같으면 다행이야. (신경써줬구나, 하는 말에 수줍게 웃는다.) 모리씨도 그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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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wACRpPiKAM) 2020. 8. 30. 오전 2:03:20... 말도 안 된다는 거 언니도 알고 있지? (고개를 조금 설레설레 저었다.)
당연하잖아. 언니랑 바른 생활 어린이는 북극이랑 남극인데. (정반대잖아.) 그리고 내가 남극! (빵-글!)
? 기억 못 해? (왜? 고개를 갸웃인다. 약올리려는 것도, 장난도 아니다. 왜 기억 못 하지? 라는 정말 순수한 의문이었다.) 뭐. 뭐. 어린애는 원래 제멋대로니까 괜찮아! (베에. 혀를 쏙 내밀었다.)
그럼 정석적이지 않은 방법은 뭐가 있는데? 솔이는 모르겠다! 궁금해! (꺄륵거리며 말하고는 뺨이 꾹 찔리자 또 노려본다. 잉 소리는 내지 않았다. 잉 소리를 언제 내는건지 물어본 게 걸려서. 좋은 짓은 안 해줘! 말랑하게 눌리는 뺨과 말랑하지 않는 시선...)
(너 때문이잖아. 라며 표정으로 말하면 어깨를 으쓱일 뿐이다. 내가 뭘?) 둘이 비슷하잖아. 둘 다 못한다는 점에서? (큰일났네☆)
되고 싶어서 그렇게 되는 사람이 있기는 해? (고개를 갸웃인다. 있을 수도 있겠지만.)
(또 얌전히 눈을 깜빡거린다. 맞는 거 같은데, 중2병.) 그으래. 착한 솔이가 넘어가줄게!
? 내가 언니한테 하얀 거짓말을 해야하는 이유가 없는데? (어디 구실이라도 만들어보시지!)
뭐. 왜. 언니 맘대로 하라니까. (맘대로 하라그랬는데 뭐! 뚱한 반응이다.)
그으래, 집들이 꼭 불러줘! 언니 새 집, 방 하나를 휴지로 채워줄테니까. (적어도 자신이 어른이 된 후에나 일어날 일 아니겠냐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규칙을 어기고 살던 사람이 규칙을 지키며 살기는 힘드니까. 나와서도 몰래 규칙을 어길 생각이라면 모르지만.)
그야 평생이지? 평생목마가 평생목마가 아니게 됐는데, 평생 빚진 거잖아. (으쓱.) 그건 그때가서 정할래! 지금은 목마말고 언니한테 바라는 거 없거든!
(언젠가 망한다? 라는 투를 느낀 듯하다.) 그을쎄. 져보는 것도 재밌겠다! 괜찮지 않을까? (그 언젠가를 지금으로 만들기나 하라는 듯한 뉘앙스다.)
언니는 모르는 게 있어! (절대 안 알려줘야지!)
언니보다 회장 언니가 더 멋져서 안 되겠어. (당연히 코드의 예상대로 해주지 않는다.) 생각만 하면 아무것도 안 되거든! 나한테 고마워 해야겠네! (당-당) (뿌-듯) -
813 주나 - (4EwBDcZoko) 2020. 8. 30. 오전 9:22:45>>811
앗. 대화방에서 만난적이 없었구나. 으응. 화마씨라고, 자기가 불 요괴라고 하는 채팅방 이용자가 있었어. 뭔가, 앳된 말투를 사용하고. 응. (수줍게 웃는 당신을 보고) ....고마워. (여러가지 뜻이 담긴 고마워.) -
814 ㅤ - 주나 (오프라인) (wACRpPiKAM) 2020. 8. 30. 오전 10:59:41! 그럼 맞을 것 같아, 응. 만났었어? (그래서 괜찮다고 한 걸까. 정말 괜찮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고맙다는 말에 눈을 깜빡거린다.) ...모리씨가 너무 많이 고마워해서 부끄러워.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정말 조금 뾰로통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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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주나 - (4EwBDcZoko) 2020. 8. 30. 오전 11:01:55응. 다른 사람들을 김서방이라고 불렀어. 화륵화륵- 하는 말을 남기기도 했고.
앗. 아앗. 그, 미안. (당신의 뾰로통한 표정에 당황한다.)그렇지만, 정말로 늘 고마운 것들 투성이니까. 뭐랄까. 늘, 몸둘바를 모르겠고. -
816 ㅤ - 주나 (오프라인) (wACRpPiKAM) 2020. 8. 30. 오전 11:40:11앗. 맞아! (고개를 꾹꾹 끄덕끄덕거린다. 다행이다. 이미 만나봤고, 그래서 괜찮다고 한 거구나.) 사과받으려고 한 말도 아닌걸. (뾰로통하나 표정에 사과를 하니, 그럼, 응. 시무룩.) 모리씨도 해주는 것들인걸. 신경써주거나, 생각해주거나. (손가락끼리 꼼지락거렸다. 조금은, 날 좋아해서 그렇구나하고 넘길 수 있는, 사랑받음에 조금은 익숙해져서, 과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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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주나 - (4EwBDcZoko) 2020. 8. 30. 오후 12:41:03앗....(시무룩한 얼굴을 보니 더 어쩔줄 몰라한다.)그래도. 으으으. 으. 그게. (어느 부분에서 시무룩해진건지 감을 못 잡은듯.) 나, 늘 서투르니까...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건지, 잘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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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ㅤ - 주나 (오프라인) (wACRpPiKAM) 2020. 8. 30. 오후 8:25:32(어쩔 줄 몰라하는 당신을 보고, 입꼬리를 꾸욱 누른다. 안 시무룩. 어린애처럼 굴면 안 되는데. 손가락으로 입꼬리를 올리지만, 손가락을 떼면 여전히 시무룩이다.) 모리씨가 조금은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서.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날 사랑해서 그러는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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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주나 - (4EwBDcZoko) 2020. 8. 30. 오후 10:21:09(입꼬리로 장난을 치는 당신을 보면서도 여전히 어쩔줄 몰라한다....)
...아. (그 말을 듣고 멍하게, 예상치도 못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듯이.) 그런걸까... 그런, 건가... (다시 얼굴이 붉어진다. 이번에는 부끄럽다기 보다도, 조금 울컥한 느낌.) 고마워....아니. 고마워라는 말은 그만 하기로 했는데.... 그게, 그런 이야기, 생각 못하고 있었으니까...
...응. 노력할게. 백이가 좋아해주는 나니까. 그만큼 나에게 사랑받을만한 부분이 있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
820 ㅤ - 주나 (오프라인) (wACRpPiKAM) 2020. 8. 30. 오후 10:32:59으응, 아냐. 고맙다고 해도 돼! 모리씨가 하고 싶으면 상관없는 거야. 그냥, 응. 모리씨가 말한대로, 사랑받을 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주면. (이제는 입꼬리가 그냥 올라가있다. 미소짓고 있다가 조금 쭈뼛거리면서 조금 팔을 벌린다. 그러니까 보통 안아달라고 할 때나, 안기라고 할 때 하는 그런. 당신의 붉어짐이 부끄러움이 아니란 걸 알아서, 이럴 때 자신이 해줄 줄 아는 거라고는 안아주는 것 밖에 모른다 생각해서.) ... 안아도 돼? (조금 부끄러운 듯 조그맣게 물어보고는, 그리고 말하고나서야 순서가 바뀌었음을 안다. 물어보고나서, 된다고 하면 움직였어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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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주나 - (4EwBDcZoko) 2020. 8. 30. 오후 10:39:04(팔을 벌리는 당신을 멍하게 보다가.) 앗. (안아도 되냐는 말에) 응. 안아도, 돼. (쑥쓰러운 표정. 조심스럽게, 이 쪽도 팔을 살짝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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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ㅤ - 주나 (오프라인) (wACRpPiKAM) 2020. 8. 30. 오후 10:55:28(안아도 된다는 말에, 당신이 팔을 살짝 벌리고 나면 바로 꼬옥 안았다.) 모리씨는 엄청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조그맣게 소곤소곤. 가까워진 만큼 작은 목소리로. 좋아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면 좋겠다고, 그만큼이나 사랑스럽다고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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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include <stdio.h> - ᕕ( ᐛ )ᕗ(오프라인) (.DJx17L6Bw) 2020. 8. 31. 오전 2:05:47situplay>1596240494>812
...아프니까 그만둬줘라...
(항복!)
극점까지야? 그정도는 아닐걸.
(에이. 설마. 청년은 믿지 않았다.)
네가 바른생활 어린이란것도 별로 말이 안되고. 정말 그러면 이런곳엔 안왔겠지.
(바르다와 정 반대에 있는것같은 도시에 출입하는것 부터가 바르진 않잖아? 라는 이야기다.)
일일이 세지는 않지. 기억해야할만한것도 아니고. 그보다 너 그거 너무 많이 써먹잖아.
(말하는 사람이 사람인만큼 정말로 그냥 기억했나보다 하고 넘겨버렸다. 뒷말은 태클걸듯 했지만.)
그렇게 말하는거 보니까 알면서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 중이네.
(그렇게 말하며 아예 뺨을 잡고 쭈욱 늘려보려 했다. 말랑말랑.)
든다는점에는 그렇지만... 그래도 업는것까지는 할 수 있을걸.
(확신은 없지만 일단 질렀다!)
되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이해가 가면 안될것같기도 하고.
(이해도 하기 싫은 영역이랄까. 청년으로서는 당연할지도.)
넘어가 주는게 아니라 정말로 아니라니까.
(어거지를 썼다.)
원래 하얀거짓말은 착한 사람이 하는거잖아. 너 방금 착하다며.
(그냥 말꼬리잡기다. 상당히 즐기고 았지만.)
정말 마음대로 하면 또 그 '잉'소리 낼것같은데.
(맞지? 하는 태도로 잉! 하는 소리를 한번 흉내냈다.)
그렇게 먼 미래 아닐텐데? 그리고 난 나가면 엄청 큰집에서 살거니까 준비나 해두시지.
(실제로 청년이 나가서 당당하게 살려면 정부단위로 거래해야할것이다. 그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겠지.)
평생... 엄청기네. 돈으로 계산하면 거의 저당잡히는거 아냐? 네가 다른걸 원하게 되면 그건 그것대로 걱정되긴 하지만.
(예측이 안되니까. 라는 말은 삼켰다.)
그럼 난 '기다리고 있어라.'라는 대사 치면 되는거지? 네가 지는 모습 한번쯤 보고싶긴 하다.
(악취미적 발언을 하며 흥미를 내비쳤다.)
내가 모르는게 왜 있어. 뭔데.
(반-골)
너네 회장한텐 한다는거야? 회장... 아, 그 연애한다던?
(톡방에서 본걸 떠올렸다.)
갑자기 의욕이 떨어진다.
(당신을 한번 보더니 하는소리.) -
824 주나 - (4x67miC6Vo) 2020. 8. 31. 오전 8:46:04>>822
(안긴 채로 당신의 따스한 말을 들으며, 조용히 얼굴을 붉힌다.).... 좋아해. (그런 뻔한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고마워... 좋아해... 사랑해...(평범하고도 강렬한 진심들을 그저 웅얼거린다.)
#슬슬 막레각인것 같은데 어케할가요 -
825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1hfqVxaGW.) 2020. 8. 31. 오전 9:32:29situplay>1596240494>823
(코드의 항복을 받아내고는 함박 웃음을 짓더니, 아차. 손으로 입을 가린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OK 표시를 해보이며 고개 끄덕끄덕.)
응. 극점까지야. (믿지 않는 것에 한 번 더 말하고, 자신이 바른 생활 어린이가 아니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왜? 내가 여기와서 한 거는 언니 이긴 거 밖에 없거든! (아차. 저번에 도박판에 끼기는 했다. 정확히는 훈수를 둔 것 뿐이지만.) 언니 보러 온 건데, 뭐. 뭐!
그러니까, 기억 하려고 안 해도 기억나잖아. (바로 방금 대화인데? 그것도 내가 했던 말인데 왜 기억이 안 나!) 부러우면 언니도 어린이 해! (어린이가 어린이의 위치를 이용하겠다는데 뭐! 어른들도 어른의 위치 이용하면서!)
아닌데! 솔이는 착한 어린이라서~ 정석적이지 않은 방법은 모르겠어! (꺄! 그러다 뺨을 잡고 쭈욱 늘려버리니, 짜게 식은 표정이다. 말랑하게 늘어나는 뺨과 말랑하지 않는 시선2...)
... 할 수 있어? (너 큰일났어☆) 거짓말! (오빠라고 부르기 싫다기보다는, 코드가 그걸 원해보이니 해주기 싫어하고 있었을 뿐이다. 아냐, 코드가 까먹을 수도 있지. 난 안 까먹을테니까, 입 다물면 몰라.)
그럼 아저씨한테 물어봐야겠다! (아저씨는 알지 않을까? 모르니까 알고 싶다는 그냥, 그런 순수함이었다.)
아니. 아니! 절대 아니. 저얼대애 아니이. (어거지를 쓰겠다면, 이쪽도 어거지부려주겠다고.)
착한 사람이라서 언니한테 착한 거짓말을 해야 해? 언니 말고 다른 사람한테 할래! 행위를 한다가 중점인 거잖아. (헹. 언니한테는 절대 안 해! 말꼬리 잡기는 여기 어린애도 좋아하는 것이었다.)
안 내. 왜냐면~ (언니가 원하는 거 같아서! 안 해줄 거지롱!)
진짜로? 우와~ 그렇구나! (반응에 영혼이 실렸을 리가.) 난 마당 있고, 다락방이 있는 2층 집이면 좋겠어! (자기 집 얘기였다. 우리 집 엄청 크거든!)
괜찮아! 난 아직 돈보다 목마가 좋아! 빚 안 질 생각하면 되잖아? (화이팅! 주먹을 꼭 쥐어보였다. 응원!)
으응. 내가 지는 일이 있더라도, 언니한테 질 것 같지는 않은데. 이왕 질 거면 엄청 멋진 사람한테 질거야! (그게 마음대로 되는 문제였나. 흥미를 내비치는 코드를 본다. 코드≠엄청 멋진 사람...)
응, 있어. 언니가 똑똑해지면 알게 되겠지. (끄-덕)
응, 회장 언니! 아냐, 언니 아직이야. 오빠가 열심히 삽질하고 있거든! 방학 동안 한 번은 만나라고 했는데. (했을까? 물어봐야겠다.)
왜. 뭐. 왜! (내가 뭘! 삐죽!) -
826 ㅤ - 주나 (오프라인) (1hfqVxaGW.) 2020. 8. 31. 오전 9:34:02# >>824 막레로 받겟습니다 쏘러블리 쏘큐트......,,,,.,.,,,,.,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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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코르부스 - 프레이어 (N3.9omzG9c) 2020. 9. 1. 오후 3:37:00>>728
(그녀에게서 식빵을 받아들고, 식빵 두 장을 꺼내 눕혀둔 토스터기에 표창을 날리듯 던져 집어넣... 다가, 하나가 빚맞아서 떨어지려는 것을 초인적인 순발력으로 달려가 잡아서 얌전히 토스터기를 세우고 집어넣는다.)
에이. 잘 안되네. 그 꼬맹이는 대체 어떻게 그런걸 매번 던져서 다 맞추지?
(그러다 빵봉지를 본다. 아무런 표기도 되어있지 않은 빵이라 의아해하다가, 이내 알아챈다.)
직접 구운거구나! 어쩐지. 식빵같이 빨리 상하는 물건을 내가 사다놨을리가 없지...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되는데? -
828 ♯include <stdio.h> - ᕕ( ᐛ )ᕗ(오프라인) (4IZECb8MWc) 2020. 9. 1. 오후 6:19:11situplay>1596240494>825
(이겨먹으니까 좋나?하고 생각하다가 금세 그럴거란 결론에 도달했다. 당장 청년 자신도 그러하니까.)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거야...
(90도도 아니고 극점이라니. 가볍게 충격먹었다.)
원래 착한애는 이런 위험한곳에 안와.
(도시가 위험하단걸까 자신이 위험하단걸까? 일부러 중의적으로 말했다.)
나는 기억 안하고 다니는데.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하는것도 당신의 '재능'중 하나일까. 지레짐작하고 대충 넘겼다.)
내가 어린이 행세 하기에는 너무 늦었잖아. 거기서처럼 마음의 14세라고 말하고 다니면 이상한사람 취급부터 받을걸.
(너가 봐도 그렇지? 라는 투다.)
일단 네가 착한 어린이가 아니란건 자명하네.
(말랑말랑. 말랑하지 않은 시선에는... 기만의 표정으로 답했다.)
진짤걸. 시험이라도 해볼까? 야, 와봐.
(당장 업어버릴기세다. 화이팅☆ 어차피 청년쪽도 당신이 하기 싫어하니까 도리어 오기가 생긴쪽이다.)
그거... 추천은 안하는데.
(평범하게 그 아저씨가 애랑 대화해도 되나 하는 마인드다.)
그냥 고집피우는거냐고. 그 전법 엄청 잘쓰네. 라고 하면 '어린애니까!'라고 대답하는 패턴이지?
(수준이... 비슷하다.)
사람을 골라서 행동하면 착한사람이 아닌데. 행위가 퇴색되니까.
(말꼬리의 말꼬리. 어쩌면 말싸움 자체를 즐기는게 아닐까.)
소리 낼때까지 찔러버릴까.
(진심의 농도가 높다.)
싫어. 난 빌딩 꼭대기에 살거야. 들고올때 수고해. 아니, 그것보다 내 집 이야기거든?
(잘만하면 걸어올라하라고 할 기세다.)
벌써 늦은것같은데... 그거 진심으로 응원하는건 아니지?
(당신이 자신을 응원할리 없지만, 이 주제에 대해선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엄청 멋진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되잖아. 하긴, 지금은 내 인생의 최저점이니까...
(갑자기 영혼이 빠져나갔다.)
이거보다 더?
(자신을 가리키며 말했다. 반 농담 반 진심.)
뭐야 그 학원 러브코미디같은 전개는. 실시간 감상하면 재미는 있겠다.
(잘만하면 중계해달라는거 아닐까.)
네가 그래서 그럴지도.
(책임전가!) -
829 프레이어-코르부스 (NZh3OEmOzg) 2020. 9. 1. 오후 7:47:48>>827
(세상에, 당신이 하는 것을 보며 눈이 동그래졌다. 애초에 수연은 운동신경따위 하나도 없는 사람이었다! 그냥 모종의 이유로 체력 정도만 붙었을 뿐.) 으음...표창을요? 아니면 식빵도요? 식빵은 아무래도 가벼워서 공기저항을 좀 더 받지 않을까요. (나름대로의 답을 말해본 수연이었다.) 아, 제가 구운 거 맞아요. 그렇다고 너무 기대는...하지 마시고요.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조금 걱정되는 것같았다.) -
830 에디 - 통통이 (sLUcBX.aWs) 2020. 9. 2. 오후 3:12:45오오오 그렇구나! 대충은 알 것 같아!
7장중에 같은 모양인 카드가 하나, 같은 숫자인 카드가 하나 있어. 이것들은 이제 어떻게 하는 거야?
특수능력이 여러가지라 조금 복잡하기는 하네...! -
831 에디 - 관리자님 (sLUcBX.aWs) 2020. 9. 2. 오후 3:16:29작업 종료 완료 후 15분 경과, 방공호 환상체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방공호는 들어온지 30초 이전에 나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
832 관리자★ - 에디 (bzvEShll0Q) 2020. 9. 2. 오후 3:31:06응 응 원래 그렇지~? 근데 그건 왜 물어봥?
설마 이 관리자님이 환상체 관리법도 안읽어보는 바보로 보이는 거야? Σ(´д`;) 관리자님 충격받았어.. -
833 에디 - 통통이 (pbtgB5kCeU) 2020. 9. 2. 오후 3:33:41...그건 아니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이 곳에서 나가지 말라는 명령을 하신 겁니까? -
834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3:39:00#으악 나메
-
835 관리자★ - 에디 (bzvEShll0Q) 2020. 9. 2. 오후 3:42:55... 요즘 도구는 성능도 참 좋아? 궁금한 것도 곧바로 다 물어보구 말이얌.
모~ 그냥?.. 이라구 대답하면 좀 치사한강? 바로 알려주긴 시른뎅, 음 음 그럼 퀴즈 낼까? 맞추면 힌트 줄게★ -
836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3:48:02죄송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참기 어려워하는 도구라서요.
...퀴즈를 맞추면 힌트를 주신다라...
어떤 퀴즈입니까? -
837 관리자★ - 에디 (bzvEShll0Q) 2020. 9. 2. 오후 3:51:02냐하하하하 ꉂꉂ(ᵔᗜᵔ*) 아니야 괜찮아 싫지 않아 그런 도구. 팀장이란 것들은 하나 빼곤 다 쫄아서 눈치만 살살 보던데, 이렇게 패기있게 굴면 신선해서 좋거든. 웅 웅 그렇구말구
퀴즈! 방공호에 30초 이상 머물러있으면 어떻게 될까용~ -
838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3:55:00그렇군요. 이렇게 되면 이 태도를 즐거워해주신 관리자님의 변덕에 대해 감사를 표해야겠습니다.
...............
설마... 일부러 환상체들을 탈출시키려고... -
839 관리자★ - 에디 (bzvEShll0Q) 2020. 9. 2. 오후 4:02:10그~래 난 언제나 존경받을법한 멋★진 관리자님이니까! 더 감사해하도록 하 ㄹr 규~ ◟( ˘ ³˘)◞
응! 정답입니다! 멋진 관리직 스티커 하나 수여할게! (*≧∇≦*)
모~ 환상체 탈출은 1차 목적이지만! 관리자님은 언제나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ヾ(*´∀`*)ノ -
840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4:08:41...그건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리직 스티커... 이런 것도 있었...
큰 그림이라면, 투기장이라도 여시려는 겁니까? 그렇게 된다면 바깥의 직원들은 어찌합니까? -
841 관리자★ - 에디 (bzvEShll0Q) 2020. 9. 2. 오후 4:15:56힝힝 8ㅁ8 너무해. 관리직 쨩 너무 매정한거 아냐!?
응! 없었는데~ 방금 전에 생겼어! ꉂꉂ(ᵔᗜᵔ*)
투기장 열거면 환상체끼리 싸우는거 보단~ 사람이랑 환상체 싸우는거 보는게 더 즐겁지. 응응 그렇고말고.
바깥 직원? 다 죽는거지 뭐, 죽거나~ 미치거나~ 차라리 죽여줘! 가 되거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 후 - 언제 그랬냐는 듯 깔깔 웃는 웃음소리) 어차피 재들은 죽어도 괜찮아~ 아무 쓸모 없는 자리채우기 용이니까.
오, 저기 저기 관리직아. 이거 알아? 우리 떠드는 동안 알레프 둘 탈출했다? -
842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4:21:49매정한 것 보다는 당연한 것 아닙니까... 무작정 감사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뭐, 상관 없겠죠. 그것보단 역시 그러셨군요. 어쩐지 저번에 없뭉이와의 전투를 너무 쉽게 허락해주신다 했는데..
....뭐라고요?
방공호 문 개방을 요청합니다. 직원들을 구해야겠습니다. -
843 관리자★ - 에디 (bzvEShll0Q) 2020. 9. 2. 오후 4:35:02아니 아니 아니! 무작정 감사하란 말이야! 관리자님이잖아! 흥! 정보팀장이랑 붙어다니더니 말하는것도 똑같네 아주 흥 칫 핏이야 ㅡ3ㅡ
응~ 관리직끼리 싸우게도 해봤고! 관리직 하나도 없이 환상체 전부 풀어놓기도 해봤는데! 역시 재밌는건 환상체 vs 관리직이더라구. 희망이 없는데도 살기 위해서 악착같이 노력하는 그런거, 그런게 너무 좋아♥
개방? 시른뎅? 다 탈출할때까지 얌전히 있어~ 그게 오늘 너가 할 일이야! 어차피 밖은 전부 신입들이라구? -
844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4:39:18영혼없는 감사라도 좋으시다면 요청대로 해드리겠습니다.
...뭐, 그 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군요.
관리자님의 취향이 그러시다면야... 별 말은 안 하겠습니다.
신입들이라도 제 후배들입니다. 제가 지켜야 할 이들에 포함됩니다.
개방을 다시 요청합니다. -
845 관리자★ - 에디 (bzvEShll0Q) 2020. 9. 2. 오후 4:54:32우웅 그래 영혼 하나도 없어도 좋으니 빨리 감사합니다 관리자님 해 줘! 그리고 부정 안하는거야? 둘이 친해? 막 밥도 챙겨주고 그러는거 같던데. 도구끼리 붙어지내는거 보기 좋아♬
응! 어차피 평가받으려고 말한 취향 아니야! 그래도 비난했으면, 관리자님. 좀 슬펐을지도 모루겟넹 ㅠㅁㅠ
너한테는 후배지만 나한테는 일회용품이라서 ^ㅁ^
이왕 이렇게 된거 그 안에서 휴식이나 즐겨! 좋지 않아? 바깥은 피와 살점이 난무하는데, 넌 혼자서 평화를 즐긴다는 거! 그것도 죽을 걱정 하나도 안 한 채로!
나아- 그리고 잠깐만~ 종말새 나왔으니까 토끼팀좀 불러야겠다~ 아 아 그래 맞아. 거기 얌전히 있으면 상황 종료됬을때 너도 날개 생길거다? 기대해도 좋아! 이 관리자님의 특별 서비스니까! 에헴! -
846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5:05:38네에 네에. 감사합니다 관리자님.
그렇습니까? 친하...면 좋겠습니다만. 일단 일방적으로 제가 따라다니는 것에 가까우니까요.
관리자님을 면전에 대고 비꼴만큼 생각이 없는 도구는 아닙니다.
됐고 문 열라고 -
847 관리자♪ - 에디 (bzvEShll0Q) 2020. 9. 2. 오후 5:21:27그래 그래! 옆구리 찔러서 절 받는 기분이지만! 그래도 절은 절이니까~ (*≧∇≦*)/
엥, 일방적으로 따라다니는 거였어? 귀찮아서 감시카메라만 보고 말소리는 들었거든! 다음에는 좀 더 자세히 관찰해야겠네~
궁금한거 질문할 깡은 있으면서 면전에 대고 비꼴 깡은 없구나. 흥! 실-망-이야 ! 칭찬 스티커 다시 회수! ㅡ3ㅡ
문 열기 시른뎅?
안에서 미쳐버릴까봐 나름 배려도 해주고 있는데, 왜 자꾸 나가려고 드는거야! 내 맘도 모르는 나쁜 관리직! -
848 관리자♪ - 에디 (bzvEShll0Q) 2020. 9. 2. 오후 5:24:35#말소리 들었거든 -> 안들었거든...
-
849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5:30:57이런 감사인사에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자세히 관찰이라니 참...
상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는 생각 못 하시는 겁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 (검열)도 정도껏 해야지
됐어. 네가 안 보내주면 내가 나간다.
#대충 에디가 문을 지렛대로 내리치고 있는 모습일 거에요! 문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사서주 마음대로 해주세요! -
850 관리자♪ - 에디 (bzvEShll0Q) 2020. 9. 2. 오후 5:46:58가치야 넘쳐나지! 일시적이지만 기분이 좋아지거든! 그거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넘쳐난다구? 그리고 관찰하는게 왜? 난 취미가 관찰이라, 도구 관찰하고 실험하고 얼마나 망가지고 그런거 보는거만큼 재밌는거 또 없다고 생각해ꉂꉂ(ᵔᗜᵔ*)
이잉.. 재미없는 관리직. 예의범절 따위는 없뭉이나 주라지 (투덜투덜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뭐라는지는 정확히 안들리지만)
앗 욕했다! 앗! 지렛대 들었다! 어차피 하나마나일 테지만~ ...... 그래도 희망고문같은거 해주면 더 재밌는 반응이려나?
희망의 문이~ 열렸다가- 닫혔습니다ヾ(*´∀`*)ノ
#문이 순간 쪼오금 열렸다가 쾅! 닫히는 걸로 할게요! 잠깐 열리는 순간 코앞에서 죽어가던 신입이랑 눈 마주쳤다고 하는건 어떨까용! 개판된 회사하고 패닉직원들 비명소리하고 환상체 괴성 같은것도 덤으로 들리고! -
851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5:57:58그런 말로 기분이 좋아지신다니 참 쉬운 분이시군요.
아뇨, 그냥 좀 변태같다고 생각해버려서요.
예의를 안 차리는 것을 원하신다면야 그렇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만.
야! 야 이 (검열)(검열)(검열ㅡ)
(이 이후로는 욕설과 괴성이 섞여 알아듣기 힘든 외침이 이어진다. 들리는 말은 욕설을 제외하고 열어, 내가 아직 해결할 수 있어, 늦지 않았을지도 몰라, 등을 반복적으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눈 풀려서 계속 문 지렛대로 내려치고 있습니다! -
852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M1L2DUmVvI) 2020. 9. 2. 오후 6:00:22situplay>1596240494>828
지금 보이는 대로? (일부러 정확한 답을 주지 않고. 알아서 생각해보라는 답을 줬다. 안 알려주지롱!)
? 아까는 언니랑 있으면 덤으로 안전하다며. (말꼬리 잡기! 도시가 위험하다는 뜻이여도 말꼬리가 잡히고, 코드가 위험하다는 뜻이었어도 말꼬리가 잡힌다.)
...? 그냥 기억되잖아. (에엥. 기억하려고 해야 기억되야 하는 거야? 자신이 똑똑하다! 에 기억력이 포함됨을 알지만, 야! 언니도 천재라며! 야! 바보 맞잖아!)
카톡방에서 너무 잘 하길래, 여기서도 잘 할 줄 알았지! (샐쭉 놀리며 웃고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당연하지. 언니 입으로도 그렇게 말하면 언니라고 안 부를거야. 이상한 거라고 부를래. (이상한 ‘거’. 사람도 아니다.)
나. 그마내. 무러버린다. (놔. 그만해. 물어버린다. 여전히 말랑하지 않은 시선으로 코드를 빤히 올려다보며 하는 말이다.) 소리는 샹해가 누구인디에 다라 차칸 소리가 댈 수도 이꼬 납흔 소리가 댈 수도 잇어. (솔이는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착한 솔이가 될 수도 있고 나쁜 솔이가 될 수도 있어. 그니까 코드한테는 나쁜 어린이해버리겠다고. 그리고 계속 이렇게 쓸 수는 없으니, 꼬집는 내내 대충 발음이 새고 있다고 생각하자.)
? 지금 못 하면 그건 많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방금 목말도 태웠으면서 못 업으면, 응! 거짓말이라고 하다가 말이 바뀐 건, 단순히 어른이 되고 나서 코드를 오빠라고 불러야한다는 가능성을 지금 당장 확인하고 싶지 않은 것 뿐이다. 이 대화 중에 처음으로... 코드 앞에서 꼬리를 내리지 않았나?)
왜? 아, 비교 대상이 아저씨라서? 아저씨보다 인간적으로 낮아질 수 있냐고,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면 조금 그렇긴 하겠다! (다른 뜻으로 이해했지만, 대충 물어보지 않지) 언니랑 말하다가 궁금해졌다고 하지, 뭐! (는 않을 리가 없다.)
당연한 거 아냐? 써먹을 수 있을 때 써먹어야지! 내가 어린 건 지금도 사라져가고 있잖아. (헹. 메롱이다.)
나쁜 사람에게 착하게 대해주는 것도 이상한데? 나쁜 사람이 이 사람을 죽여주세요! 했는데 난 착한 사람이라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하고 사람을 죽이면? (요 꼬맹이 쪽은 즐기고 있습니다...)
으. 싫어! (절대 안 돼, 자기 손으로 제 두 볼을 꾹 감싸려고 했다. 다만 아직 코드가 말랑말랑을 하고 있다면 그것도 한 쪽밖에 못 하겠지...)
난 방을 휴지로 채워주겠다고 했지, 내가 옮긴다고는 안 했거든! (이래봬도 있는 집 아가씨다... 홈스쿨링을 그렇게 빡세게 할 수 있을 정도면 휴지 배달 정도야.) 왜? 다락방 재밌는데. 그것도 모르고, 불쌍한 언니... (으응. 안 됐다고 고개를 도리도리.)
진짜 응원인데? 난 목말 좋아! 평생 목말이 생기면 진짜 재밌겠지~! (그것도 누가 스스로 말실수해서 생긴! 이라는 말이 메아리치는 것 같다.)
어, 아냐. 더 내려갈 수도 있지! 최저점 아냐, 기운내! (위로하는 척 놀리는 것이 분명하다.)
응. 한 이 정도? (손가락으로 스스로를 가르키고,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빵글 웃는다.)
재밌기는. 답답해 죽겠거든! 바보오빠. 언니도 분명 눈치챘을 거야. 오빠가 그러지 말랬지만 떠봐야지. (큐피트 역할에 나름 열심히였다.)
? 내가 웃으면서 응원하는 게 더 의욕떨어지지 않아? (코드는 분명 그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너무 길어져서...죄송합니다............ 어째서....? 1600자가 넘었어요................ 다른 의미의 공포다,,,,,,, 적당히 잘라내고 반응하셔도 되며 막레각이 보이시면 꼭... 꼭 말해주세요.....힘드실것같아서요..... 한창 바쁘실때 힘드시겠다 싶으셔서 막레각 재다가,,,, 5번 정도 포기했습니다......... -
853 관리자♪ - 에디 (MXo0HTgsR2) 2020. 9. 2. 오후 8:19:29사람 감정 변하는데는 번거롭고 복잡한 방법이 필요치 않거든~ 대부분의 경우에는 말이지만! 그리고 변태라니! 너무해! -3- 많이 들은 소리긴 하지만? 너도 관리실에 하루종일 있어봐~ 지루하고 심심하다구!
어라? 어라? 정말로 그렇게 해주는거야? 꺄- >ㅁ< 있지 있지. 관리직아, 나 너 조금 맘에 들어버린거 같기두....♥? 앗, 이미 패닉해버렸나? 내 말 안들리려나~ 냐하하하하하ꉂꉂ(ᵔᗜᵔ*)
.... 앤젤라, 저거한테 정신력 회복 탄환 쏴. 벌써 망가지면 재미없지. -
854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8:33:21보통은 단순한 방법이더라도 어느정도의 성의는 있어야 감정이 변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지루하고 심심하시면 평범하게 게임이나 하십쇼. 애꿎은 직원들 괴롭히거나 관찰하지 말고.
크헉, 컥, 쿨럭쿨럭쿨럭...
흐으으... 패닉했었나...
굳이 깨워주지 않았어도 됐을 텐데. 오히려 그걸 원하니까. -
855 관리자♪ - 에디 (MXo0HTgsR2) 2020. 9. 2. 오후 8:44:10으응! 그건 그렇지! 성의는 보여야 감정이 변하긴 하지! 근데 난 아니라서! ꉂ(ᵔᗜᵔ*) 게임은 싫은걸? 게임에선 내가 뭘 하건 반응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 너희 도구들처럼 굉장히 실감나는데다가 그때그때 다른 반응을 보여주진 않는단 말이야 ㅡ3ㅡ . 그리고 낮은 등급일수록 너무 쉽게 죽어서 재미도 없고. 응 응!
응? 왜? 어차피 너 패닉도 못해. 탄환은 넘쳐나거든? 그리고 나 너랑 떠드는거 재밌단말야. 응? 그리고 그리고 있잖아? 한번만 더 지렛대로 문 내리치면 나 쪼오금 화낼거야 >ㅁ<? -
856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8:52:15싸게 먹히는 관리자님이시군요. 게다가 성격이 괴팍하시기까지. 여러모로 최악의 상사네요.
그래... 좋아. 패닉할 생각은 없어.
하지만 그래서? 화내면 뭐 할 건데? 처분이라도 하게? 해봐. 내가 무서워할 것 같아?
#일부러 보란듯 문을 세게 쾅 하고 한번 내리치는 모습이네요! -
857 관리자♪ - 에디 (MXo0HTgsR2) 2020. 9. 2. 오후 9:09:21네에 네~ 제가 바로 이 구역, 아니 이 날개 통들어 최악의 상사! X입니다~ 그런 제 밑에서 일하는 도구들이 어머, 너무 불-쌍해요~ 하지만 퇴사도 못하잖아? 냐하하하하- ☆ 그래도- 뒷골목 신세보단 나으려나? 그래도 둥지니까. (빙글빙글, 과장스레 목소리 톤이 오르락 내리락한다. 깔깔깔- 하는 웃음소리가 길게 울린다)
으응? 우리 관리직, 뭘 모르는구나? 내가 널 왜 처분해? 너처럼 재밌는 애는 간만인데! 응 응, 너한테는 손 끝 하나 안 댈거야! 걱정 마!
너 대신, 네 주변인 중 하나를 내 화가 풀릴 때까지 가지고 놀거니까♬ -
858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9:17:03솔직히 너 같은 놈 밑에서 일하는 건 뒷골목 신세랑 거의 다를게 없어보이는데. 적어도 뒷골목에서는 자유라도 있었지. (슬슬 짜증난다는 톤으로 말하며 말투도 바뀐다.)
이 개자식이...!
내 주변인에게 손대기만 해봐! 관리실로 찾아가서 널 (검열삭제)로 (검열삭제) 해버릴 거니까!! -
859 관리자♪ - 에디 (MXo0HTgsR2) 2020. 9. 2. 오후 9:26:48뒷골목은 자유가 있지만 돈이 없었잖아? 자유가 그리 좋았더라면 계속 뒷골목에 있었어야지. 아, 나 같은 놈 밑에서 일할줄 미리 알았더라면 안 왔을려나? 그런 생각 하기에는 이미 늦었겠지만♬(여전히 능글능글 놀리는 말투)
아- 아~ 그래 이거야~ 항상 죽여보라고 소리지르는 애들은 주변애 건든다고 하면 목소리 톤부터 바뀐다니까? 자기 주제도 모르고 말이지.
이럴 땐 꺄아악- 너무 무서워요! 라고 하면 되나? 아니면 한번만 살려주세요~ 관리직님~ 관리직님~ 같이 반응해주면 되려나~ 목숨의 위협따위 받아본 적 없어서 모르겠네!
아, 묘 연락이네. 잠깐만... (소리가 멀어진다) 응, 응 알 다 깼다고? 하나 못깼어? 아 그래도 나쁘진 않네..그래 수고했어. 땡큐~
그래 우리 관리직님. 축하해? 날개는 얻겠네★ 게부라 3페이즈도 슬슬 끝나가고 말이야! 조금만 더 힘내~ 아자아자~ -
860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9:42:03...쯧. 그래. 너같은 놈 밑에서 일한다는 걸 알았더라면 뒷골목에 남아있었을 거야. 아니면 다른 로보토미 지부로 발령 신청을 하든지. 빌어먹을.
이게 재밌냐 개자식아? 사람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인까지 건들면서 협박하는게 재미있냐?
그냥 반응하지마 (검열). 짜증나니까.
왜 하필 나인데... 이런 풍경같은 거 보고싶지 않았는데... 이런 일을 하게된게... 하필... -
861 관리자♪ - 에디 (MXo0HTgsR2) 2020. 9. 2. 오후 9:54:45솔직히 있잖아~ 애초에 아무 이유 없이 날개에서 뒷골목 애들한테 입사제의를 할 이유가 없잖아? 해결사나 조직에 들기라도 하지 않는 이상 금방 죽을 애들한테 조금 더 살아볼래? 하고 기회 준건 우리였는데. 덥썩 받아놓고 그러니까 이 관리자님, 마음에 너무 상처받는다구. 흑흑
사람? 사람? 너희가 왜 사람이야? 너희는 내 도구야, 왜 도구 주제에 목숨을 운운해?
그리고 이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이유 같은게 있었던가? 네 운을 탓해. 불쌍한 관리직아. 걱정 마. 미치지는 않게 해 줄 테니까? 그냥 맨 정신으로 끝~까지, 응 그래. 내가 나오라고 할 때까지 얌전히 있으렴? 철창 속 햄스터처럼 말이야♪ -
862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10:04:05기회? 기회??? 웃기지 마. 그중 대부분은 매일 갈려나가는 사무직들을 보충하기 위함이고, 운 좋은 일부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관리직을 보충하기 위함이면서. 기회라고? 헛소리 마. 제대로 된 정보도 안 주고서 입사제의를 한 건 기회를 주는게 아니라 사기치는 거야.
...그래...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사람이 아니라 도구 내지 네 장난감으로 본 거구나.
좋아. 이번에는, 이번에는 네 뜻대로 얌전히 따라줄게. 말 잘 듣는 애완동물처럼 남아있어줄게.
하지만 언젠가 기회만 보이면, 그땐 가만있지 않을 거야. -
863 관리자♪ - 에디 (MXo0HTgsR2) 2020. 9. 2. 오후 10:20:36맞~아★ 솔직히 사무직은 직원이라는 이름 붙히는것도 아깝지만- 관리직도 등급 낮은 애들은 도구취급도 해줄까말까고~
제대로 된 정보? 제대로 된 정보를 준다 치더라도, 뒷골목 인생들이 이 제안을 거절할 거라고 생각해? 로보토미 사. 그래도 '날개' 인데 말이야~
설마 사람 취급을 해주길 조금이라도 바란 거였어? 아, 나 웃음 나올 뻔했어ꉂꉂ(ᵔᗜᵔ*) 너 개그에 소질이 있구나! 재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으응 그래야지~ 그래야 착한 도구지. 말 잘 듣는 애완동물이 되야지? 뭐- 넌 주인을 물 이빨조차 없지만. 나한테 다가올 수는 있을까? 아하하하☆
#다다음 정도에 방공호 문 열어주고 개판 난 회사 보여주는걸로 끝! 할까 하는데 괜찮으실까용! -
864 에디 - 관리자님 (pbtgB5kCeU) 2020. 9. 2. 오후 10:32:11사무직은 그저 병풍이고, 관리직은 그저 소모품이지. 그게 네 인식이잖아. 안 그래?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이기는 하지. 하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환상체에 대한 사실을 숨긴 채 입사제안을 하는게 사기인 건 맞잖아?
조금은, 어쩌면 조금은 그랬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고맙다 개자식아. 내 자그마한 기대까지 산산조각 내줘서.
걱정마. 안 죽고 살아있다보면 언젠가 그런 기회가 오지 않겠어? 내가 네게 무슨 짓을 할지 기대하는게 좋을 거야.
#네에 좋아요! 이후는 제가 독백이나 본스레로 써올테니 방공호 문 열어주는 걸로 끝내면 되겠네요! -
865 관리자♪ - 에디 (MXo0HTgsR2) 2020. 9. 2. 오후 10:46:17아, 그래! 바로 그거야. 정확하게 봐 줘서 고마워! 그래도 등급 높고 기프트 주렁주렁 달고있으면 몇번 고쳐 쓸 수 있는 도구 취급은 해 준다구 -3- 무조건 소모품은 아니란말야! 날 너무 매정하게 보고 있어!
그렇지~ 그렇지~ 그 사기인걸 알면서도 열심히 넘어오는게 너희들이고? 아하하하하하ꉂꉂ(ᵔᗜᵔ*)
응! 너희에게 기대 같은거 품으라고 한 적은 없지만! 사람이 도구를 평가할 순 있어도, 도구가 사람을 평가할 순 없는 법이잖니?
그리고 응 응. 기대 많~이 하고 있을게. 그것만은 말이지~? 아, 이제 나가도 좋아. 상황 끝났거든? 재밌게 구경하고 퇴근해~ 허튼 짓은 하지 말고?
#수!고하셨!습니다! -
866 알사탕-파크 (QgyNjzrM3Q) 2020. 9. 3. 오전 12:41:13경기가 12시에 시작하니까 그전에 와계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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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파크 - 알사탕 (IhbhNtzjKQ) 2020. 9. 3. 오전 1:45:45내일 일어나자마자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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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알사탕-파크 (LiTSdSd0DY) 2020. 9. 3. 오전 2:58:35조심해서 오세요. 파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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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IhbhNtzjKQ) 2020. 9. 3. 오전 7:33:54(언제나 그랬듯이, 그는 커다란 포탈에서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의 모습에서 청바지와 하얀색 반팔티의 캐주얼한 복장을 입고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을지도 모른다.) 나 왔어 캔디. (목소리가 들떠있다. 오랜만에 캔디를 만났기 때문일까.) 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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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amfAG5n3Ec) 2020. 9. 3. 오전 7:46:19(조금 더 자도 됐지만 너를 빨리 보고 싶은 나머지 밖으로 나와 아직 텅 빈 축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가까운 곳에 포탈이 생겨나고 네가 나타나자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파크! 어서 오세요. 저도 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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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IhbhNtzjKQ) 2020. 9. 3. 오전 7:49:53(손을 흔드는 알사탕을 발견하고는 그녀에게 다가가 알사탕을 안으려고 시도한다.) 보고싶었는데 그동안 보기가 힘들었네... 자주 연락 못 해서 미안해. (작게 속삭인다.) 그러고보니 아직 축제는 시작 안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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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amfAG5n3Ec) 2020. 9. 3. 오전 7:54:05(너보다 빨리 안아주며 토닥토닥) 괜찮아요. 저도 축제 때문에 바빴으니까요. 파크가 사과할 일이 아니에요. (잠시 눈을 깜박이더니) 본 이벤트는 12시에 시작하고, 부스는 9시부터 열어요.
(서서히 나와서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며) 그동안 좀 걸을까요? -
873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IhbhNtzjKQ) 2020. 9. 3. 오전 7:59:39(토닥토닥을 받자 안심했는지 나른하게 눈을 뜨더니) 으음... 그래도 어느정도는 연락할 수 있었을텐데... 미안. (나지막히 중렇거리고는) 내가 너무 일찍 왔구나.. (라고 중얼거린다.)
응. 캔디랑 함께 걷는 거면 좋아. (캔디의 손을 맞잡고 나란히 걸으려고 한다.) -
874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amfAG5n3Ec) 2020. 9. 3. 오전 8:10:11(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이렇게 일찍 올 줄 몰랐어요. 정말 일어나서 바로 온거에요? 피곤하지 않아요? (여간 걱정이 아닌지 네 얼굴을 빤히 바라본다.) 뭐 일단 돌아다녀 볼까요. (뭔가 꿍꿍이가 있는지 너 힐끔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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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IhbhNtzjKQ) 2020. 9. 3. 오전 8:43:49으응. 캔디가 보고싶어서, 어제 말했던 것처럼 일어나자마자 준비해서 왔지. 부담...스러우려나?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헤헤 웃다가) ...뭐랄까, 뭔가 내게 숨기는 거라도 있어 캔디? (고개를 갸웃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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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amfAG5n3Ec) 2020. 9. 3. 오전 8:59:01부담이요? 아니요. 그냥 별로 못 잔 거 아닌가 걱정이 되서요. (네 손을 꼭 잡고 올려다본다.) 오늘 마지막 이벤트 나가려던 거 파크가 온다고 해서 참가 신청을 취소했거든요. 그래서 더 많이 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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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IhbhNtzjKQ) 2020. 9. 3. 오전 9:52:35응, 그건 아니니까 걱정 안 해도 괜찮아. 잠은 푹 잤으니까. (미약하게 미소를 띄워보이고는) 어떤 걸 나가려고 한 건데? 구경하고 싶지만 취소한 걸까... 약간 아쉬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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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Wqi45EqHkI) 2020. 9. 3. 오후 8:03:30정말인가요? 믿을게요. 혹시 있는 동안에 피곤해지면 바로 돌아가셔도 괜찮아요. (아직 걱정을 전부 놓지 못했는지 말하곤) 그래요? 검술 대회에 나가려고 했는데 그 시간동안 파크와 이야기를 하고 놀러다니는 게 더 나아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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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IDdWmyGC5U) 2020. 9. 3. 오후 10:18:44피곤하더라도 돌아가고 싶지 않은 걸. 이게 얼마만에 캔디랑 만나는 건데. (완고한 표정을 짓다 이내 히죽 웃는다.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검술 대회... 캔디가 검을 쓰는 모습도 보고싶긴 하지만, 어쩔 수 없겠네.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면 같이 산책하다가 9시 되면 다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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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UY31zgvZnQ) 2020. 9. 4. 오전 7:14:59으음.. 그래도 참는 건 안 좋은데.. (곰곰히 생각하다가 문득 좋은 방법이 떠올랐는지) 그러면 파크가 졸릴 때 제 무릎을 빌려드릴게요! 그러면 될까요? (너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뭐 검술 대회 아니어도 모든 이벤트가 끝나면 저녁에 불꽃놀이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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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ksgHzfTQdE) 2020. 9. 4. 오전 7:26:02앗, 캔디가 무릎을 빌려준다니... (민폐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캔디의 무릎베개는 받고싶어 갈등하다가) 그러면 이따가 조금만 누워있어도 괜찮을까? (조심스레 고개를 갸웃거린다.) 불꽃놀이 좋네~ 반짝반짝 예쁠 것 같아! (흥미가 있다는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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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UY31zgvZnQ) 2020. 9. 4. 오전 7:45:54파크에게는 언제라도 몇번이라도 빌려드릴 수 있어요. (빤히 시선을 마주치고 웃어보이고) 좋아요. 쉬고 싶을 때 말하세요. 그나저나 불꽃놀이 보고 갈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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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ksgHzfTQdE) 2020. 9. 4. 오전 8:45:06...윽... 그러면 혹시 지금 당장 부탁해도 될까? 캔디가 그렇게 말해주니 빨리 무릎베개를 받고싶어서. (희미하게 웃다가) 응.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그래도 보고가고 싶으니까. 이야기할 것도 있고.
# 또 잠들었네요... 잠시 씻고 옵니다 -
884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Oi7KCBPXeY) 2020. 9. 4. 오전 10:35:47좋아요. (벤치 찾아가 앉고는 제 무릎 탁탁 치며) 자요. 누우세요! 그런데 이번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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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E1dFDdh.c) 2020. 9. 4. 오전 10:39:10그럼 잠깐만 누워있을게. (캔디의 다리 위에 머리를 뉘이고는, 바깥쪽을 바라보듯이 옆으로 눕는다.) 으응... (잠시 고민하다가) 지금 말해줄까, 이따가 말해줄까, 고민되는 걸. (짓궂게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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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a.F3xn/C8M) 2020. 9. 4. 오후 5:56:58좀 어때요. 편한가요? (제 무릎에 머리를 대고 누운 널 가만히 바라보다가 쓰다듬고는) 지금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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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TynRLMcP5o) 2020. 9. 4. 오후 6:55:08응. 편안한 기분이야. (눈을 감은채 고개를 끄덕이다가, 쓰다듬는 손길에 살짝 부비적하고는) 으음... 캔디랑 같이 살고싶어. 그쪽 세계로 넘어가도 될까? (그의 말투는 조금 나른했지만, 농담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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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include <stdio.h> - ᕕ( ᐛ )ᕗ(오프라인) (q0w/nBsaa6) 2020. 9. 4. 오후 7:09:09situplay>1596240494>852
(청년은 현재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산치소모!)...인간을 판단할땐 단발적인 부분으로 판단하는게 아냐.
정작 그렇게 말했을때 안믿었었잖아.
(트집과 뒤끝사이 그 어딘가.)
너 완전기억능력이라도 있는거 아냐? 머리 좋다고 전부 다 기억하고 다니는건 아니거든.
(못하는걸 안하는거라고 대충 얼버무렸다.)
나 일단 부끄러움이란 감정이 뭔지 알고 있거든. 그러고 다니면 사람취급도 못받는거냐고. 하긴 그런건 그럴만 하네.
(청년 자신도 인정했다.)
나한테는 나쁜쪽이 되는거지? 어차피 착하게 대해주지도 않는데 나도 막해버릴까.
(잡은채로 뭔가 더 해버릴것처럼 말했지만 이내 놓았다. 애들 이빨은 뾰족하다고 들었으니까.)
할 수 있으면 문제 없고.
(아~ 청년의 오기에 불이 붙었어요~ 못하냐고 하면 내가 왜못하냐고 달겨드는 성격이에요~.)
어어. 확실히 그렇게 물어보는게 좋은방법으로 보이지는... 야, 그렇게 말하면 나한테 떠넘기는셈이잖아.
(그렇기도 하지...라고 생각하다가 마지막말에 태클걸었다.)
하긴, 나도 어릴때 덕 많이 봤지만. 그래도 내가 당하니까 마음에 안드는데.
(청소년 보호법이나, 그런걸로 덕 많이 봤더랬다.)
그건 공평하게 안해줘야 하는거 아냐? 착한 사람이면 착하다의 기준이 있을테니까. 네 주장에 별로 보탬이 안되는데.
(디앤디 성향의 질서~혼돈의 기준을 설명하는 느낌으로 말했다.)
하긴, 넌 이러면 죽어도 소리 안낼것같다. 다음에 만났을때 기습적으로 할게.
(반드시 하겠단 태도다.)
휴지 옮기는데 사람쓰는거야?
(청년쪽은 그런데에 돈을 쓰겠다는 생각을 미처 못했지만.)
난 싫... 아니... 어...
(☆그것도 누가 스스로 말실수해서 생긴! ☆크리티컬 데미지를 입었다!)
여기서 더 나빠진 상태로 살수도 있다는거잖아. 위로할땐 반대로 말해야지.
(그렇게 말할리 없다는걸 알면서 괜히 말해봤다.)
...하긴 너였지.
(뭔가 반박하려다 실패했다.)
원래 그런건 둘이 삽질하는 재미로 보는건데. 옆에서 팝콘씹으면서 보면 재밌잖아. 엄청 열심히네.
(지극히 러브코미디 애니 감상하는 마인드로 말했다.)
지표랑 변인이 부족해서 대답하기 힘드네.
(찔려서 괜히 시비걸었다.)
#다른 의미의 공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드주도... 각 재는데... 각이 안나온다... 우리 애들 짱이다...^q^
힘내서 다음이나 다다음쯤에 끊어보자...☆
프롬. 답레가 늦어 그렌절한상태로 쓰고있는 코드주가. -
889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PwIb6Nb1Bo) 2020. 9. 4. 오후 8:36:13그럼 언니랑 며칠 같이 지내? 나 학교 가야하는데. 그리고 내가 언니 돌봐야할 것 같아. (으응. 조금 상상해보고 영 아닌지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믿는 거랑 안 믿는 거랑 별개로 그렇게 말했었잖아. 내가 안 믿어줘서 삐졌어? 그래서 위험하게? (깜빡깜빡. 순수한 궁금증인 척, 눈을 깜빡이며 당신을 올려본다.)
아닌데! 나도 까먹어! 기억하기 싫은 건. (그게 요점일까, 이 꼬맹아!)
응, 그건 알아. 내가 많이 놀려봐서 알지! (마음은 14살인 천재 남자/여자아이야! 라고 말한다거나 하면.) 언니도 잘 아네, 뭐!
으와. 막하면 물어버린 다음에 바로 이를거야. (여기에. 공룡잠옷에서 폰을 쏙 꺼낸다.) 게임에서 지고 쪼잔하게 괴롭혔다고 이를거야. (볼따구가 놓이자 문질문질하듯 제 뺨을 감쌌다.) 고생했어, 내 볼들아.
(큰일! 지금 업는 걸 못 하도록 할 무언가를 찾지 못 했다. 곤란! 눈 떼굴 굴리다가 일단 뒤로 한 발자국.)
? 틀린 말은 아니잖아. (곧 당신에게 잡혀 업힐 지 언정, 할 말은 해야하는 어린이에요.)
으응, 나보다 일찍 태어난 걸 탓해! (꺄륵!)
착하다의 기준은 뭔데? 그건 사람마다 다른 거잖아. 간단하게 법을 기준으로 해도, 코드 범법자잖아. (해킹하니까.) 범법자한테 착하게 굴어야할 이유 없지? (코드한테는 하얀 거짓말 안 하겠다고 틱틱대던 게 어쩌다 여기까지 왔지요?)
시잃어. 절대 소리 안낼거야. (노려보기만 할거야!)
언니 새 집이 빌딩 꼭대기면 어쩔 수 없지. 택배다! (어. 애초에 그냥 언니한테로 차원택배 보내면 되잖아? 는 쉿. 모른 척해야지. 정말 써먹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으니까.)
으응, 그럼... (뭐라고 해야해? 출력이 되질 않고 있다. 더 떨어질 수도 있지의 반대면, 이제 올라가기만 하겠네! 같은 거? 절 대 안 해!)
그야 혼자 좋아하는 건 힘드니까? (연애적 감정은 아니었지만, 부모에게 사랑을 목말라했었으니까.)
그으래, 어쨌든 아니! 는 아닌 거잖아. (내 말 맞네, 뭐!)
#둘이,,, 무한으로 즐기고 잇어서 () 화이팅해보겟습니다 이러다 늦은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다 0.< -
890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zqyEeDj866) 2020. 9. 4. 오후 10:04:14그렇다면 다행이네요.. (몇차례 더 쓰다듬다 손을 내리고는) 음~ 파크가 여기에 오고 싶다면 와도 괜찮아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겐 제대로 말하라구요? (혹시 아무 말 하지 않는다면 파크를 찾을테니까요 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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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TynRLMcP5o) 2020. 9. 4. 오후 10:13:15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캔디랑 있을 때 편하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으니까. (느릿하게 말하다가) 제대로 말했고, 이미 몇 번 상담받은 적도 있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해. 그러면 이제 같이 사는 거지? (눈을 살짝 빛내며 캔디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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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UgxGW2x83c) 2020. 9. 4. 오후 10:51:25저도 파크와 있으면 정말 편해요. (방긋 웃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서 기지개를 켠다) 음.. 상담이라면 레인인가요? 다른 사람이라던가.. 아무튼 네. 언제부터 같이 살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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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TynRLMcP5o) 2020. 9. 4. 오후 11:42:48정말이야? 그 말 들으니 어쩐지 마음이 좀 가벼워진 느낌이네. (마주웃고는 천천히 일어나려고 한다. 피로도 풀렸으니까.) 레인도 있고~ 아는 친구도 있고! (밝게 말하더니) 오늘 당장! 이라고 하고싶지만 어려울테니 주말부터? 그런데 정말 같이 살아도 괜찮아? 공간이라던지 부족할지도...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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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lIf.h2./tk) 2020. 9. 5. 오전 12:45:28(그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가) 그 분들에게 어떤 답을 들었는데요? 상관없다고 했나요? (궁금한지 되묻는다) 물론 괜찮죠. 저는 파크와 떨어지고 싶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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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6kWz9Hgkyk) 2020. 9. 5. 오전 12:48:02응. 레인은 상관 없다고 말했고, 아는 친구는...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라네. 그래서 그러려고. (고개를 끄덕거린다.) ...잠시 껴안고 있어도 괜찮아? (캔디의 말에 조금 기분 부끄러운 듯 입을 다물다가, 조심스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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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lIf.h2./tk) 2020. 9. 5. 오전 12:56:51파크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알 것 같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파크부터 좋아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저는 파크 부인이니까 꼭 허락을 안 구해도 괜찮아요! (먼저 두 팔을 넓게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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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6kWz9Hgkyk) 2020. 9. 5. 오전 1:04:55그렇지. 캔디를 포함해서 좋은 사람이 많아. 그래서 너무 고맙고. (흐뭇하게 웃어보이며) 앗, 너무 띄워주면 부끄러운데...! (잠시 볼을 붉힌다.) 그래도 멋대로 스킨쉽을 하면 캔디가 놀랄 것 같아서. (캔디를 껴안고는 그녀의 머리를 자신의 가슴에 기대도록 한다.) 사랑해. 항상 상냥하게 말해주는 그 점이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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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관리자♬ - 에디 (Ahzwdpmuo6) 2020. 9. 5. 오전 3:10:27에-디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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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에디 - 관리자 (6kWz9Hgkyk) 2020. 9. 5. 오전 3:13:59?
넌 또 무슨 일이야 -
900 관리자♬ - 에디 (Ahzwdpmuo6) 2020. 9. 5. 오전 3:15:12냐하하하하- 너라니, 그래도 관리자님♬인데 말이 너무 심한걸?
내일 쉬렴. 명령이야 -
901 에디 - 관리자 (6kWz9Hgkyk) 2020. 9. 5. 오전 3:17:58욕을 면전에 안 쓴 것만으로도 너무하지 않다고 생각...
...갑자기 그게 뭔 X소리야 -
902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5z/rvC7/xQ) 2020. 9. 5. 오전 3:18:03혹시 그런 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그러면 속상한데. (그래도 웃고 있어) 사실대로 말하는 거니까 부끄러워 하지 말구요. (네 볼 쪼물쪼물하며) 저는 파크가 해주는 거면 좋으니까요. 괜찮아요! (너한테 안긴대로 가만히 있는다.) 저도 사랑해요. 그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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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관리자♬ - 에디 (Ahzwdpmuo6) 2020. 9. 5. 오전 3:18:40왜에? 내가 널 쉬게 해놓고 관리직들을 몰살이라도 시킬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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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알사탕-nutcase (5z/rvC7/xQ) 2020. 9. 5. 오전 3:18:44똑똑 실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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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에디 - 관리자 (6kWz9Hgkyk) 2020. 9. 5. 오전 3:21:52잘 알고있네
내가 네 뭘 믿고 집에서 편히 쉬겠냐? -
906 nutcase - 알사탕 (UARhvmYvCw) 2020. 9. 5. 오전 3:24:26알사탕씬가. 안자고 있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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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관리자♬ - 에디 (Ahzwdpmuo6) 2020. 9. 5. 오전 3:25:22에이ㅋㅋㅋ 나도 내 손으로 내 장난감 다 부수는 짓은 안해~
그리고 있잖아~ 존댓말 안 쓰면~ 널 검열삭제 격리실 바깥에다 꽁꽁 묶어놓고~ 격리실 안에 너랑 가장 친한 직원 제물로 넣어버릴거야♪ -
908 알사탕-nutcase (5z/rvC7/xQ) 2020. 9. 5. 오전 3:25:42네. 엄청 신경쓰이는 게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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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nutcase - 알사탕 (UARhvmYvCw) 2020. 9. 5. 오전 3:29:38알사탕씨가 신경쓰이는거라고 하니 귀찮은쪽일거란 느낌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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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6kWz9Hgkyk) 2020. 9. 5. 오전 3:30:53그런 건 아니지만... 나는 그냥 내가 운이 좋아서, 라고 생각할래. 내가 좋은 사람이어서, 라는 이유는 너무 부끄러워.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다가 볼을 쪼물거리면 흐물거리며 저항하지 않은채 조물당하겠지. 감촉은 굉장히 부드럽고 쫀득했을 것이다.) 자꾸 그렇게 말하면 이대로 잡고 안 놓아줄거야? (장난스레 키득거린다.) ...나야말로 더 고마워. 넌 내 구원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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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에디 - 관리자 (6kWz9Hgkyk) 2020. 9. 5. 오전 3:32:04저번에는 대드는게 좋다 했다가 이번에는 존댓말 쓰랬다가...변덕스러우신 관리자님 이시네요. 쯧.
...영 불안한데요. 휴가의 진짜 목적이 뭡니까? -
912 관리자♬ - 에디 (Ahzwdpmuo6) 2020. 9. 5. 오전 3:34:48바로 존대쓰네? 대들어도 한번은 봐줄생각이였는데.
목적 없어~걍 하루 주는거야~ -
913 알사탕-nutcase (5z/rvC7/xQ) 2020. 9. 5. 오전 3:35:10지금 택배 받으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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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nutcase - 알사탕 (UARhvmYvCw) 2020. 9. 5. 오전 3:36:49뭐, 혼자있는중이니 문제는 없지
뭘 보낼거길래... -
915 에디 - 관리자 (6kWz9Hgkyk) 2020. 9. 5. 오전 3:38:36당신이 그 말이 진심이었거나, 그걸 간파한다 해도 만에 하나라도 변덕을 부리면 제가 아는 사람이 저 때문에 죽는게 되죠. 그런 위험을 일부러 감수할 것 같나요?
...저를 도구 내지는 장난감으로 보던 분이 대가없이 휴가를 직접 챙겨주시니 뭐랄까, 내일 저희 회사 문 닫습니까? -
916 알사탕-nutcase (5z/rvC7/xQ) 2020. 9. 5. 오전 3:39:19그래요? 잠시만요. 지금 가지고 있으니까 바로 보낼게요.
(차원택배-nutcase에게 받은 루블 전액. 안 건든듯하다) -
917 관리자♬ - 에디 (Ahzwdpmuo6) 2020. 9. 5. 오전 3:41:41흥, 이래서 눈치빠른 관리직은 재미없어
문 닫는건 아니고~ 그냥? 주고 싶어서 주는거야~ -
918 nutcase - 알사탕 (UARhvmYvCw) 2020. 9. 5. 오전 3:44:50역시 너무 푼돈이라 쓸모가 없었나. 일단 술값은 고마워 알사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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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에디 - 관리자 (6kWz9Hgkyk) 2020. 9. 5. 오전 3:45:02저는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니까요
하아... 이걸 거부하면 또 협박당할테니, 주실 때 순순히 받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
920 알사탕-nutcase (5z/rvC7/xQ) 2020. 9. 5. 오전 3:47:45아뇨. 푼돈은 아닌데 죄송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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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nutcase - 알사탕 (UARhvmYvCw) 2020. 9. 5. 오전 3:53:03삼천루블이면 술 한병값 될까말까 하는데 푼돈이지. 돌려줘봐야 딱히 다른건 못주는데 괜찮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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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알사탕-nutcase (5z/rvC7/xQ) 2020. 9. 5. 오전 3:55:42네. 그런데 혹시 이 시간에 연락을 해서 깨운건가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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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nutcase - 알사탕 (UARhvmYvCw) 2020. 9. 5. 오전 3:58:06타이밍좋게 깨우지는 않았지. 그런걸 신경쓰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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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알사탕-nutcase (5z/rvC7/xQ) 2020. 9. 5. 오전 3:59:43만약 제가 깨운 거라면 빌어야 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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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nutcase - 알사탕 (UARhvmYvCw) 2020. 9. 5. 오전 4:01:22원래 용서를 구할땐 비는게 아니라 술을 주는거다
뭐, 그럼 슬슬 알사탕씨도 자러 가라고 -
926 알사탕-nutcase (5z/rvC7/xQ) 2020. 9. 5. 오전 4:05:26아. 네.. 알았어요. 다음주중으로 사들고 갈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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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5z/rvC7/xQ) 2020. 9. 5. 오전 5:33:44나도 운이 좋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아무려면 어떤가 싶네요! (네가 부끄러워 하는 모습에 연신 웃음이 나온다. 슬그머니 네 뺨에 입맞추고는) 그러면 놓지 말아요. 저도 파크를 안 돌려보내고 싶어요. 또.. (잠시 뜸을 들이다가) 구원은 저에게도 이루어졌는걸요. 현재진행형으로요. 파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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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코르부스 - 프레이어 (v1TqWYdXVA) 2020. 9. 5. 오후 1:18:16>>829
엄... 둘 다. 아마도. 표창도 빵도 구두도 다 잘 던지더라고. 아직도 아픈데가 욱신대는거 같을 정도로. (턱을 괸채 그녀의 의견에 대답한다. 그래. 역시 빵을 잘 던지는게 이상한거였어.)
여자친구가 직접 구운 식빵으로 아침을 만들어 먹는다니. 아마 내 평생 한번도 없을뻔 한 가슴뛰는 순간이네. 아마 맛있을거야! -
929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4V.NijUbws) 2020. 9. 5. 오후 2:29:38(자신의 뺨에 입맞춘 캔디를 보다가 답례라는 느낌으로 입술에 가볍게 촉 입맞춘다.) 정말로 캔디를 안 놓아줄지도 몰라. 캔디가 집으로 가도 따라가서 이러고 있을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다면, 그러고 있을래. (캔디를 품에 파묻듯이 껴안고는) 서로가 서로를 구원해줬네? (재미있다는 듯 키득 웃는다.) ...난 어쩌면 미래에도 계속 구원받을지 모르겠어. 네 덕분에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까. 항상 고마워 캔디 크라이. (몸도 마음도 그러했을까. 그렇기에 이제는 캔디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듯한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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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Z4IL/H7zGs) 2020. 9. 5. 오후 2:32:46>>928
그건...그 분의 재능이 특출나신 게 아닐까요. 그나저나 대체 뭘 하셨기에 맞고 다니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신의 장난기를 모르지는 않았고, 또 놀렸거나 싸웠겠거니 생각하고 있다.) 그, 그랬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면역이 생기진 않은 수연이었다. 여자친구 소리에 또 붉어지려고 하는 모습 좀 보라.) -
931 코르부스 - 프레이어(오프라인) (v1TqWYdXVA) 2020. 9. 5. 오후 4:12:35>>930
...음, 하도 많아서 잘 모르겠군. 하지만! 억울한 케이스도 엄청나게 많았다고! 내 팝콘을 먹었다가 한대 맞거나, 샤워실을 훔쳐봤다는 누명을 쓰고 사적제재를 당해버리거나 하는 일 등등. 아니, 전자는 사실상 내 돈으로 내가 산 팝콘을 약탈당한거에 가깝잖아! (이제와서 억울하다.)
언제쯤 여자친구 소리에 면역이 생길런지 몰라. 이러다 맨날 부끄러워하는거 아냐? 신혼때에도 부끄러워서 하루종일 얼굴만 붉히고 있는다던가. (그녀를 쓰다듬고, 자연스레 결혼을 생각하고 얘기했다. 뭐... 일단 나는 얘 외에는 그 어떤 선택지도 없지만. 심리적으로도, 실사정상으로도 말이다.) -
932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Z4IL/H7zGs) 2020. 9. 5. 오후 4:23:00>>931
솔직히 말해봐요, 그만큼 놀렸다가 맞은 적도 많았죠? (불신의 눈빛!) 그나저나 화장실을 훔쳐봤다는 누명은...대체 어쩌다가 쓰신 거예요..... (작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하, 하지만... (당신의 쓰다듬을 받으며 결국 얼굴이 펑 소리라도 날 것같이 붉어졌다.) ...아직도 부끄러운 걸요...익숙하지도 않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였다.) -
933 코르부스 - 프레이어(오프라인) (v1TqWYdXVA) 2020. 9. 5. 오후 6:49:02>>932
엄... 뭐 그렇기는 하지만... 저쪽이 과민반응 한것도 있고... 그, 그래! 그 누명! 단순히 내 능력이 침투에 용이하다는 이유로 범인으로 몰린거야! ...전말은 진짜 말도 안되는 사건이었지만. (진범은... 쥐였던가. 그 배신자 녀석의 방에 살던 쥐들이 거처를 옮겨서, 여자 샤워실의 벽 내부에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 쥐의 기척을 감지해내 염탐꾼이라는 오해를 하고. 참 비정상적인 해프닝이었지.)
...그래? 아, 운동할 때 배운건데. 사람은 일단 한번 엄청나게 큰 자극을 받고 나면, 그 전에는 무리였던 것도 그 자극보다 약하면 별거 아니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더라고. (그러더니, 수연에게 다가가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그 방법이라도 한번 써볼래? -
934 펠리체 - 레인 (SuSB4cbfG2) 2020. 9. 5. 오후 7:20:53약속한 날이 다왔네. 준비는 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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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레인 - 펠리체 (U3KsK9XbbM) 2020. 9. 5. 오후 7:24:00당연합니다. 아직 실감이 안 나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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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펠리체 - 레인 (SuSB4cbfG2) 2020. 9. 5. 오후 7:29:53주례설 오다빙이 연습은 잘했는지모르겠다.
위치는 약도 보냈던걸로. 그 작은 교회에서 허가를 해주긴하더라. -
937 레인 - 펠리체 (U3KsK9XbbM) 2020. 9. 5. 오후 7:31:26오다빙은 이미 해본 적도 있으니 잘 할 것입니다.
네. 곧 그쪽으로 가도록 하죠.
#이후는 오프라인으로...? -
938 펠리체 - 레인 (SuSB4cbfG2) 2020. 9. 5. 오후 7:34:01옷은 교회에 미리 보내놨고. 그럼오도록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yes -
939 레인 - 펠리체 (오프라인) (U3KsK9XbbM) 2020. 9. 5. 오후 7:36:07... (가벼운 복장의 분홍머리 소녀가, 쭈뼛거리며 교회의 문 앞에 서있다.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선다.) ...도착했습니다,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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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레인 - 펠리체 (오프라인) (U3KsK9XbbM) 2020. 9. 5. 오후 7:38:54#밥 먹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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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펠리체 - 레인 (오프라인) (SuSB4cbfG2) 2020. 9. 5. 오후 7:44:18(굳게 닫힌문이 열렸을때 안쪽에서 빛이 세어나오지않았다. 오히려 어두컴컴한 어둠과 어둠사이로 보이는 윤곽뿐.)
어서와. 에리카.
(레인이 교회의 발을 디디자 손가락 튕기는 소리가나며 그때 교회안의 조명이 일제히 빛을 발했다.)
신부는 저쪽에서 옷을 갈아입는걸로.
(탈의실을 대처할 방을 하나 미리 비워뒀기에 그곳으로 안내했다. 펠리체는 이미 복장을 갖추고있었다. 검은 양복스타일에 리본이 달린 케이프를 착용한 복장으로 식을 위해 기존에 입던것과는 달리 격식을 차리듯 복잡한 장미무늬가 수놓아져있었다. 머리카락도 평소와는 달리 묶지않은 생머리상태로. 왼쪽 상단에는 장미모양의 머리장식을 달고있었다.) -
942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OmsQsIwMAM) 2020. 9. 5. 오후 8:02:57>>933
으음...수환씨의 능력이 워낙 침투에 좋기는 하죠.결국 오해는 좀 풀리셨어요? (과민반응이라는 말은 어느정도 흘려듣는 것같았다. 누명에는 진심으로 안타까워 하는 것같았지만.) 힉, 아니, 아뇨! (격렬한 반응이다. 눈동자가 흔들리고 얼굴이 정말 새빨갛다 못해 불탈 지경이다.) 그, 어차피 저도 수환씨를 안 떠날테고 수환씨도 저를 안 떠날 테니까요...느긋하게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
943 레인 - 펠리체 (오프라인) (U3KsK9XbbM) 2020. 9. 5. 오후 8:08:11신기하군요...
(손가락을 딱 튕기며 불이 켜지자 약하게 탄성을 내뱉는다. 천천히 교회 안쪽으로 들어가고는)
...아, 저쪽입니까. 알겠습니다.
(펠리체의 복장을 보며 잠시 무표정하게 넋을 놓고 있다가,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는 방으로 들어간다.
이후에 나온 그녀는 흰색의 웨딩드레스를 입은채, 머리에는 면사포를 쓰고 방에서 나왔다.)
이걸 입으니 실감이 나는 느낌입니다...
(기쁜 듯한 기색을 미약하게 내비치며 펠리체에게 다가온다.) -
944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Sq9NPEVuec) 2020. 9. 5. 오후 8:14:13(기분이 좋은듯이 베시시 웃으며 제 뺨을 감싼다.) 저는 항상 바라고 있어요. 파크와 늘 함께였으면 좋겠어요. (자신도 널 꼭 안더니-) 어쩐지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데요. 그냥.. 좋네요. (눈을 깜박이며) 먼 미래에도 파크가 행복하다면 저도 똑같겠네요. 그렇죠. 파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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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펠리체 - 레인 (오프라인) (SuSB4cbfG2) 2020. 9. 5. 오후 8:19:53별거아니야. 전원을 염동력으로 올리고 연출했을뿐이지.
(갈아입고 나온 레인을 보자하니, 펠리체와는 대조적인 순백의 웨딩드레스. 지난날 펠리체가 고생해가며 디자인을 연구한 느낌이 살아있는 옷이었다. 흑백의 대조를 맞추고자 한듯 양복과 드레스임에도 펠리체의 의상과 레인의 의상은 무늬나 장미 장식의 유사성을 두고있었다.)
그래. 실감이 나기는 하네. 어떻게 우리 둘이서 이렇게까지 다가올수있었던걸까.
처음을 생각하면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라고생각해. -
946 코르부스 - 프레이어(오프라인) (v1TqWYdXVA) 2020. 9. 5. 오후 8:40:30>>942
음... 어떻게든. 뭔가 좀 '역전재판'스러웠다고 할까나... (이의있소! 를 정말로 외치는 재판이라니, 대단했었다.)
으음, 느긋하게라... 사실 느긋하게 기다리는건 내 타입이 아니긴 한데. (수연의 볼을 약하게 잡더니, 다시 놓는다.)
여자친구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 줘야지. 그러면 보자... 진도는 한 35년 뒤에쯤 마저 나가야 하려나... (애매하게 오랜 시간이다. 물론 뭐 그 안에는 결혼을 하겠지만...) -
947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refiEFFmEw) 2020. 9. 5. 오후 8:56:36>>946
뭐랄까, 유쾌하네요. (작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물론 그 당시의 당신은 곤혹스러웠을 수도 있었겠으나 듣는 입장에서는 꽤 재미있는 에피소드인 것이다.) (당신이 볼을 잡는다면 조그맣게 힉, 소리를 내며 움츠러들었을까. 움찔거리며 눈도 감았을 테고. 그러다 손이 떨어지면 살며시 눈을 떴을 것이다.) 35년...농담이죠? 그 안이는 익숙...그래도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묘하게 진지하면서도 확신없는 목소리였다.) -
948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U3KsK9XbbM) 2020. 9. 5. 오후 10:18:25(베시시 웃는 모습에 부끄러운지 살짝 볼을 붉히더니) ...몰라. 이제 안 보내줄 거야. 축제 동안에도 집에 갈 때도 이러고 있어야지. (잠시 바라보던 그는 당당하게 그렇게 선언하듯 말한다.) 나도 가끔 그렇게 생각해. 동화속 이야기처럼 너무 행복하니 그런 착각이 들더라. (키득 웃으며) 당연하지. 캔디만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해. (웃어보이다가 고개를 갸웃한다.) 그런데 축제까지 얼마나 남았지? 조금 지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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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레인 - 펠리체 (오프라인) (U3KsK9XbbM) 2020. 9. 5. 오후 10:23:42그렇습니까? 간단하더라도, 연출히 상당히 멋졌다고 생각됩니다.
(펠리체를 향해 희미하게 웃다가, 자신의 드레스를 한번 휘 둘러본다. 대조되면서도 정장과 비슷한 무늬의 아름다운 드레스. 이런 옷을 입어본 적은 몇 안 되었을까.)
맞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죠. 하지만 이젠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가 되었군요.
(펠리체 쪽으로 다가가며 그녀와 손을 잡으려 한다. 함께 입장하기 위함이었을까.) -
950 펠리체 - 레인 (오프라인) (SuSB4cbfG2) 2020. 9. 5. 오후 10:33:11그 연출보다는 옷에 신경많이썼으니까 말이지. 잘어울리게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머리속으로 그린거보다 더 예쁘다.
(순수하게 그렇게 표현하고는 손을 맞잡아 입장했다. 조용하게만 치루려고했기에 대부분의 결혼식상의 절차가 생략되거나 간략된것이 컸다.
주례를 서는 오다빙만 하더라도 조용하게 입장하는걸 바라보고만있었고.)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있지. 정해진 틀을 벗어난 이래로는 뭐든 앞날을 알수없는거야. -
951 레인 - 펠리체 (오프라인) (RDFSQDiBKs) 2020. 9. 5. 오후 10:43:28후후. 주인님의 옷도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집에서도 이렇게 입고계셨으면 할 정도로... 물론 농담이지만요.
(작게 웃어보이며 조용히 입장한다. 축가도 축객도 없지만, 그래도 행복했을까. 오다빙은 저 멀리서 두 사람을 웃으며 바라볼 뿐이었다.)
저는 결혼은 커녕, 앞으로 전쟁병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허나 이제는 한 분의 권속으로써, 또 반려로써 살아가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쁩니다. 역시 인생은 알 수 없네요.
(오다빙이 주례사를 읊는 와중에 그렇게 중얼거린다. 오다빙의 주례는 생각보다 많이 간략화되어 있었고,)
" 먼저 신랑에게 묻겠습니다.
펠리체앙은 에리카양을 아내로 맞이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항상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진실한 남편으로서의 도리를 다 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을 맹세합니까? "
(라고 펠리체에게 물었다.) -
952 펠리체 - 레인 (오프라인) (SuSB4cbfG2) 2020. 9. 5. 오후 10:50:18아. 이건 좀 화려하게 만들긴했지만. 기본적으론 밖에 활동하는 복장이랑 기본베이스가 같아서.
아마 비슷한옷 앞으로도 입고다닐껄.
앞으로의 이야기도 예측할수는없겠지만 좋게 만들어가야지. 그게 우리가 앞으로 놓인 영원이니까.
(주례 내용을 듣다가 살짝 이의가있다는듯.)
아내, 남편이라는 말빼고 동반자라고 정정한다.
우리사이에 역할나눌거 아니잖아.
(당황한 오다빙이 주례사를 읆는것을 정정하고 나서야. 펠리체는 웃으며 말했다.)
맹세합니다. 영원히 살아갈 앞으로의 인생을 놓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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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레인 - 펠리체 (오프라인) (nUI0w1JNCw) 2020. 9. 5. 오후 11:00:34비슷한 옷이라, 기대된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만들어가는 거군요. 둘 다 행복한 이야기이기를 바랍니다. 둘 다 행복한 영원이라니 꿈만 같은 이야기군요.
(이후 주례를 다 읊자 옆에서 레인 역시 펠리체를 보며 웃고는)
맹세합니다. 제게 주어진 영원을 놓고서. -
954 펠리체 - 레인 (오프라인) (SuSB4cbfG2) 2020. 9. 5. 오후 11:09:17(이어서 오다빙의 성혼선언문과 함께 펠리체는 준비해두었던 반지를 꺼내었다. 핑크다이아몬드와 백금으로 이루어진 서로 반쪽날개로 이루어진 한쌍의 반지. 왼쪽날개의 반지를 펠리체는 레인에게 끼워주었다.)
오른쪽날개는 내가 너한테 받아야겠지 이러면. -
955 레인 - 펠리체 (오프라인) (FXVl9TozMU) 2020. 9. 5. 오후 11:13:11...예쁩니다...
(잠시 반지에 넋이 나가있다가, 그녀가 끼워주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는 다른쪽 반지를 받아든다. 그리고 펠리체의 왼손 약지에 끼워주었다.)
후후. 역시 잘 어울리시는군요. -
956 펠리체 - 레인 (오프라인) (SuSB4cbfG2) 2020. 9. 5. 오후 11:29:04반지부터 웨딩옷까지 준비하느라 꽤 머리를 많이썼어. 고생한 보람은 있지만.
(받아들인 반지를 보고는 그렇게 말했다.)
이걸로 끝인데 부케를 던질사람도 없고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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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레인 - 펠리체 (오프라인) (Hx8WWb26tI) 2020. 9. 5. 오후 11:35:50이런 걸 전부 하시다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보상의 의미로 볼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려고 한다.)
이걸로 마무리입니까?
(고개를 가웃하더니)
이대로 돌아가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그동안 못 했던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둘만의 시간이라는 말에서 볼을 살짝 붉힌다.) -
958 펠리체 - 레인 (오프라인) (SuSB4cbfG2) 2020. 9. 5. 오후 11:41:10마무리라고해야겠지.
(볼키스에 답하듯 그대로 그대로 입술과 입술을 포개었다. 깊은느낌의 키스는 아니였지만.)
둘만의 시간.. 그건 으흠..쿨럭.. 에헤이. 오늘 잠자리에서.
(펠리체 역시 볼을 붉히고는 그렇게 조용한 식은 마무리가 되었다.)
#일단 이걸로 마무리합시다. -
959 레인 - 펠리체 (오프라인) (Hx8WWb26tI) 2020. 9. 5. 오후 11:52:31#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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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코르부스 - 프레이어(오프라인) (wxMKKrA5zw) 2020. 9. 6. 오전 12:56:54>>947
뭐 그런 유쾌한 맛에 같이 사는거지. (그렇지 않았으면 와해되었을 정도의 위기도 있었으니까.)
(그녀가 힉, 하며 움츠러들자 마치 작은 동물같이 느껴져서 정말 장난 아니게 귀여웠다. 어쩌지? 이대로 그냥 껴안아버릴까?)
그래? 음... 하지만 여태 모습을 보면 그정도 시간도 모자랄거 같은데... (그러고선 다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입술을 맞... 추는가 싶더니, 홱 하고 멀어진다.)
자, 이럴때가 아니지. 아침! (후라이팬 겉에 계란을 두들겨, 두개를 동시에 깨서 팬에 올리... 는데, 중간에 껍질 한조각이 섞여 있는걸 공중에서 순식간에 낚아채 분리해버리고 시치미를 뚝 뗀다.) -
961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UpSk0gUpAw) 2020. 9. 6. 오전 1:34:46>>960
그래도 듣다보면, 사이가 좋으신 것같아서 다행이에요. (나긋하게 미소지었다. 정확히 따지자면 디폴트가 거의 온화한 미소긴 하지만.) 네, 예? (당신의 말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것처럼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가, 당신이 다가오자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그러다 당신이 다시금 물러서자 완전히 놀리는 거라는 걸 눈치챘는지 조금 화난 표정이다.) 윽, 너무해요, 수환씨...지금 또 놀리는 거죠? (무슨 화난 토끼마냥 스텀핑이라도 할 것같이 군다. 그러다 당신이 껍질이 섞여들어간 걸 눈치챈 것같았으나, 신기하다고 해야할지 시치미를 떼니 장단을 맞춰주어야할지 고민 중이었다. 표정에 고스란히 그런 생각이 떠오르는 게 보이는 것만 같았다.) -
962 코르부스 - 프레이어(오프라인) (wxMKKrA5zw) 2020. 9. 6. 오전 1:39:10그럼 그럼. 어, 한 명 정도만 제외한다면...? (대부분은 매끄럽게 지내고 있다. 모난 돌이 있긴 해서 그렇지.)
하하하. 미안 미안. (화가 나서는 금방이라도 발을 구를 것 같은 그녀는 화내는 모습도 귀여웠다. 마치, 그 토끼마냥 화나면 스텀핑 쾅! 이라도 할 것 처럼. 음... 토끼 수연이라...)
어때. 장난 아니지? 이정도 순발력은 있어야 인류를 지키지. 하하... (아주 태연하고 능청스럽게 계란을 익히고 있다.) -
963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fch/to1JMY) 2020. 9. 6. 오전 1:48:55네. 꼭 그래주세요. 파크.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좋은데 같이 이야기를 하는 건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감각에 겨워 몸을 부들거리다가 시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났을까?) 앗. 이제 부스가 전부 하고 있을거에요. 구경하다가 대회를 관람하면 될 것 같아요. -
964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Sa3YgiKvIo) 2020. 9. 6. 오전 3:13:46(캔디를 껴안은 감각에 이쪽은 오히려 몸이 편안해졌는지 느릿한 분위기로 껴안다가, 시산에 깜짝 놀란다.) ...엄청 시간이 빠른 느낌이야... (홀로 중얼거리고는) 그러면 이제 갈까? 부스 구경하러. (싱긋 웃더니 일어서서 캔디를 재촉하려고 한다.)
# 왜 못보고 있었지 죄송합미다(머리박 -
965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eHhDmRvp2) 2020. 9. 6. 오전 7:56:45(더 이렇게 있고 싶지만 그래도 축제를 그냥 흘려보내긴 아쉬워 슬슬 움직이기 위해 따라서 일어나) 그러게요. 깜박 잊어버리고 있었어요..그런데 파크는 어떤 걸 먼저 보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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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Sa3YgiKvIo) 2020. 9. 6. 오전 10:10:30캔디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서 까먹고 있었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다가 잠시 고민에 빠진다.) 어떤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캔디랑 함께 할 수 있는 거면 좋겠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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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GR19hmr7zg) 2020. 9. 6. 오전 10:19:30(자신도 그렇기 때문에 그저 고개를 끄덕이다가)
점 보는 곳도 있고 만들기 체험하는 곳도 있고.. 가볍게 돌아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파는 곳도 있어요. 미술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고요. -
968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Sa3YgiKvIo) 2020. 9. 6. 오전 10:37:33그러면 가볍게 먹을 거 사러나 점 보러갈래? 나 점 보는 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캔디랑 궁합같은 것도 보고싶어.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캔디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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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JLA8Ll0.pQ) 2020. 9. 6. 오후 2:39:34>>962
어떤 분이시...길래, (아, 알 것같기도 했다. 톡방에서도 싸우는 것을 몇번 정도는 봤던 것같기도 하고.) 으음, 그래도 잘 지내셔서 다행이에요. (그냥 그렇게 말을 끝냈다.) 저번에는 안 놀리시겠다면서요... (축 처진 얼굴이 꽤 시무룩해보인다.) 네, 대단하셔요! 저는 체육 쪽은 영 못해서요. 학창시절에도 늘상 체육 시간에 가장 마지막으로 팀에 뽑히는 아이가 저였거든요. -
970 코르부스 - 프레이어(오프라인) (wxMKKrA5zw) 2020. 9. 6. 오후 2:42:35아, 있어. 내 옆구리에 총알을 박아넣은 누군가가... (아직도 그때 생각이 나서 쯧, 하고 혀를 찼다.)
하하, 그래서 지금은 좀 덜 놀리고 있잖아? 얼마 전에는 이것보다 더 심했으니까 나름 자중하는거라고. (쳐진 모습도 귀엽다. 커다란 동물귀가 달렸으면 아마 그것도 같이 축 쳐져 있으려나.)
사실, 나도 괴인이 되고 나서 이렇게 된거야. 예전에는 나도 몸 쓰는건 영 젬병이었거든... (안개화는 덤이고.) -
971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ERZCnrJlnQ) 2020. 9. 6. 오후 11:31:48좋아요. 돌아다니다 보면 배도 고플테고.. 그런데 파크는 점을 믿나요? 만약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온다면 슬플 것 같은데. (자기도 쳐보고는 싶지만 내심 불안한지 물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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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rZADkN0.es) 2020. 9. 6. 오후 11:49:55총, 알...이요? (눈동자가 흔들린다. 세상에, 아무리 험학데 ㅁ싸워도 그렇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아예 안 놀리시겠다면서요..물론 전보다야 약하긴 하지만요. (영 마음에 안 드는지 부루퉁한 얼굴이다.) 그런가요? 으음, 그러면 수환씨는 체육 시간에 어떠셨어요? (좋아하는 사람의 학창시절, 한 번 쯤 궁금할 법도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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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코르부스 - 프레이어(오프라인) (XRso8mxuXg) 2020. 9. 7. 오전 1:41:43그래. 진짜 총알. 아, 흉터도 있긴 한데. (상의를 살짝 들추려다가 그만둔다.)
이게 그... 엄... 점, 점진적인거야. 응. 이제부터 계속 줄여나가는거지...! (땀을 삐질대며 변명. 그리고 체육시간이 어땠냐는 말에 잠깐 생각에 잠겼다.)
음... 비슷한 부류의 녀석들과 같이 그냥 운동장 저 외곽에서 수다를 떨거나 스탠드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했지. 가끔 날아오는 공에 맞기도 하고, 그러면서. (사실 체육시간에 뭔가를 했다에는 좀 먼 이야기이긴 하다.) -
974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RDYyIIosm6) 2020. 9. 7. 오전 1:52:55(흉, 뭐? 적어도 당신은 안개화를 할 줄 알았고, 그러니까, 진짜로 상처가 날줄은 정말로 몰랐다는 이야기다. 항상 온화한 미소를 띄고 있었던 얼굴이 드물게 굳어졌다.) ...많이 다치셨었어요? (변명에는 장난처럼 잠깐 흘겨보다 말았다.) 그래요, 그런걸로 하죠, 뭐. (조금 한숨같은 말이었을까.) 저랑 비슷하네요. 그냥, 체육을 딱히 잘하는 편도 아니라서 친구 한 명이랑 떠들거나 다른 걸 가져와서 하거나...그랬던 것같아요. (한참 전의 옛날을 떠올리는 입가에 즐거운 미소가 떠올랐다. 그때는, 참 행복했었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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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AL3cvsoWZ2) 2020. 9. 7. 오전 1:54:52음... 사실 난 점을 믿지는 않아? (어깨를 으쓱하고는) 그냥 재미로 보는 거지. 그런 점 하나로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재미없기도 하고, 애초에 그런 걸 믿어봤자 결국 남는 건 없으니까. (캔디를 쓰다듬으려 한다.) 너무 걱정하지 마. 나쁘게 나온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재미로 본 점에 불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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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include <stdio.h> - ᕕ( ᐛ )ᕗ (enw6hNjfe2) 2020. 9. 7. 오후 1:55:27situplay>1596240494>889
다음에 볼때 생각한다던가... 내가 널 돌보겠지.
(12살한테 돌봐질리 없잖아. 라면서 부정했다.)
삐질리가 없잖아. 너 그러다 내가 정말로 위험하겠다고 하면 어쩌게.
(정말로 위험해질 생각은 없지만 괜히 가정했다.)
반대로 말하면 기억하기 싫지만 않으면 다 기억한다는거잖아. 그정도면 기억 못하는게 아니라 못하는척 하는거지?
(응! 이라는 대답을 예상하며 물었다.)
그런 패턴이 자주있기는 했었지.
(말걸지 말아주세요.라는 패턴도 꽤 있었던가)
물리기도 하고 거기다 말도 하냐고. 협박에도 재능있었네.
(확실히 곤란했다. 뭣보다 졌다는 이유로 당하는게 싫었지만.)
고생까지냐고.(투덜투덜)
업는다는건 왜 도망가? 할 수 있으면 안되냐.
(완전히 껀수 잡았다는 투다.)
틀린말이 아니라기보다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거지.
(청년은 또 그걸 받아쳐야 성미가 풀렸다.)
나중에 너한테는 꼭 억울하면 어른하라고 말해줄거야.
(청년이라면 정말 하겠지. 속이 좁다.)
범법자 한테는 나쁘게 굴어도 된다는 논리야? 아니, 애초에 난 딱히 누구한테 피해주거나 그러지는 않았거든.
(피해의 범위를 상당히 좁히고서 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기습적으로 하는거지. 긴장하고 있는게 좋을걸.
(완전히 선전포고다.)
집들이 선물이 택배면 의미가 퇴색되잖아.
(의외로 원론을 찔렀다.)
...말이 안나오는거보니까 그렇게는 말 안하겠네.
(예상은 했지만 대놓고 안나오는걸 보면 소소하게 딜이 꽃혔을까.)
짝사랑이란거 쉽지는 않지만...
(문득 청년은 자신의 짝사랑 경험을 떠올렸다. 덕분에 꽤 통감해버렸을까...)
아냐. 이럴때는 경과를 지켜보는거야.
(이쯤되면 변명도 과하다.)
...언제 가.
(말싸움에서 밀리니 묻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륜진사갈비인가...
이 연쇄를 끊겠다! 오레노 턴!(듀얼톤) -
977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Zoca.Bhhew) 2020. 9. 7. 오후 4:19:37파크답네요. 전혀 어설프지 않고 잘 어울려요. (손으로 입 가리고 후후 웃다가 그 말들에 동의하듯 고개를 빠르게 끄덕인다.)
그래요. 재미로 본다고 여기면 되겠죠! (팔짱을 끼고는 점 보는 곳으로 향한다.) -
978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JNkXH.JBnQ) 2020. 9. 7. 오후 10:41:34응, 칭찬해주니 어쩐지 간질간질한 기분이네... (헤헤 웃다가도 캔디와 함께 팔짱끼려고 한다.) 응, 그럼 가자. (점을 보는 부스로 향했다.)
#부스의 형태는 어떤 느낌일까요...? -
979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P68gikJnXk) 2020. 9. 8. 오전 7:45:21파크는 여전히 간지러운가 봐요. (귀여워라, 하고 작게 중얼거리며 그대로 팔짱끼고 간다.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의 부스는 붉은 로브를 입은 학생이 지키고 있었다. 로브에 달린 후드로 얼굴은 잘 보이지 않는다.) 뭣부터 볼까요?
#천막형태의 그것입니다..! -
980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nja.s4Xyts) 2020. 9. 8. 오전 7:55:28여전히 칭찬은 익숙해지지 않아서. 게다가 캔디는 내가 좋아하니까 칭찬을 들으면 더 간질간질한 느낌이야. (중얼거림을 들었는지 볼이 조금 빨개진다. 붉은 로브를 보고는 약하게 감탄사를 내뱉었을까.) 우리 궁합부터 보자! (천진하게 웃어보이며 꼭 붙어있으려는 듯 팔짱을 제쪽으로 살짝 끌어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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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ᕕ( ᐛ )ᕗ - ♯include <stdio.h> (오프라인) (NyG79BWQeE) 2020. 9. 8. 오후 6:05:26situplay>1596240494>976
? 그걸 왜 생각해. (이미 쌓인 근 1년치의 데이터가 말해주고 있는데?) 아니. 난 이렇게 틀어박혀서 컴퓨터만 안 하거든? (뭘 돌봐, 돌보긴!)
언니가 어떻게 위험해? (코드가 자신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치 못 하고 있다.) 걱정마, 언니 안전해!
아닌데! (삐빅, 오답! 정말로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 기억하기 싫은 건 기억하지 않고. 둘 쪽에 속하지 않는 건 잊혀지겠지만, 그 속도가 느릿느릿한 느낌.) 나쁘기만 한건 기억하기 싫어.
슬슬 이제 다른 패턴 만들게! (뭐로 할까, 뭐로 할까. 이름갖고 놀리는 것도 이제 질리고, 컨셉질로 놀리는 것도 질리고, 어른스러운 척 하기도 질렸는데!)
내가 말했지. 난 재능없는게 없다니까! (어깨가 신난 듯 으쓱거리고, 투덜거리는 것에 빵긋 웃는다.) 응, 완전 고생.
시잃어어. 어른 되고나서야. 20살! (한 손은 손가락 2개를 펴고, 한 손은 동그라미 모양을 그린다. 20! 껀수 잡힌 이 꼬맹이는 코드가 까먹길 간절히 바랍니다.)
거짓말 아닌데. 진짜로 궁금해진건데! (베에. 얄밉지. 얄밉지! 약 올린다...)
착하게 굴 이유 없잖아? 으응, 언니 양심은 동그랗다 못해 계속 굴러다녀서 아가 손톱만해졌구나! (12살의 새끼손톱은 쪼고만하겄지...)
선전포고함으로써 기습의 의미가 사라졌거든? 절대 안 해줘. (기습 당하지 않는 게 우선, 당하더라도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최우선!)
왜, 나도 갈건데. 무려 솔이가 택배와 같이 가주는데! 엄청 큰 선물이야! (빵-글!)
으응, 말했잖아. 하얀 거짓말 안 한다니까. (눈웃음이 얄밉기 그지없다.)
뭐야. 그 반응. (뭐야... 진짜 뭐야... 짝사랑한 거야? 으악.) 잘 안 됐었겠다. 괜찮아! (당연히 잘 안 됐으리라 가정하고 있다. 그래도 위로했어!)
응, 그냥 아니라고 말하는 편이 깔끔하지 않았을까! (언제 가냐는 말에 샐쭉 웃는다.) 언니 더 괴롭히고 싶지만! 언니한테는 나쁜 솔이지만 그래도 착한 솔이라서 가줄게? (고마워해보라는 투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게임 연습 많이 해 놔!
#쨘 막레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드야 고마워.......... -
982 코르부스 - 프레이어(오프라인) (RVhID2Py9k) 2020. 9. 8. 오후 10:40:23응? 아니 뭐. 괜찮아. 괴인이라서 생명력도 질기고... (그리고 꽤나 먼 거리에서 유탄이 날아온지라 치명상도 면했다.) 글쎄... 뭐 그래도 그땐 학교만 다니면 되니까 차라리 행복한거 같긴 하다. 하지만 말이지, 내가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총질하고 별 일로 다 구르는 지금이라도... (수연을 껴안고 쓰다듬으며 말을 잇는다.) 애인이 있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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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tqDJ6wET9k) 2020. 9. 8. 오후 11:57:00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생명력이 질기고 살아있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렇지만, 상처가 안 아플리가 없잖아. (잔뜩 굳은 얼굴이었다, 당신에게는 생소할.) 뭐랄까, 그때 애들이랑 있었던 그런 게, 으앗! (당신의 말에 고개를 주억거리며 답하다 갑자기 껴안자 엉겁결에 비명 비스무리한 것을 내뱉었다.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겨우 가라앉았다고 생각한 볼이 다시 훅, 붉어졌을까.) 저, 저도 지금이 더 행복하지만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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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알사탕-파크 (오프라인) (hq4HV9m8W2) 2020. 9. 10. 오전 1:02:12바뀌지 않아서 오히려 좋네요.. 저도 조금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어요. (제 볼 문지르다가 다른 사람 앞이라는 걸 기억해내고 시치미 뚝 뗀다. 이미 다 봤겠지만) 그러면 에클레어. 궁합도 볼 수 있나요? (아는 사이인지 점술사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이내 상관없다는 듯이 앞에 놓인 수정구슬에 같이 손을 올려보라고 하는 말이 조그맣게 들려 파크를 바라보고는 손을 끌어다 같이 올려보았다. 그러자 점술사는 집중하는 듯 고개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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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12th Sitry-nutcase (오프라인) (hq4HV9m8W2) 2020. 9. 10. 오전 1:07:05(흩어졌던 것이 조각모음 되듯이 스르륵 나타나 도착한 곳에서 바로 너를 찾기 위해 한 번 쓰윽 돌아보다 눈에 띄는 대로 술병을 들고 다가간다.) 혹시 넛케이스쨩 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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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채셔 - 알두인 (JUb4.3Fbfs) 2020. 9. 10. 오전 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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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채셔 - 알두인 (JUb4.3Fbfs) 2020. 9. 10. 오전 1: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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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알두인 - 채셔 블랙 (KuanigXpdA) 2020. 9. 10. 오전 2:01:33...진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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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채셔 블랙 - 알두인 (JUb4.3Fbfs) 2020. 9. 10. 오전 2: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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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알두인 - 채셔 블랙 (KuanigXpdA) 2020. 9. 10. 오전 2:08:59...
귀여우니 됐나... 고맙구나. -
991 채셔 블랙 - 알두인 (JUb4.3Fbfs) 2020. 9. 10. 오전 2:10:54[초차원 택배 - 오린 종이 위에 두번째 남편하나 특별한 그림 ]
평 생 간 직 해 -
992 알두인 - 채셔 블랙 (KuanigXpdA) 2020. 9. 10. 오전 2:14:59노력해보도록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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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채셔 블랙 - 알두인 (JUb4.3Fbfs) 2020. 9. 10. 오전 2: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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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파크 - 알사탕 (오프라인) (KuanigXpdA) 2020. 9. 10. 오전 2:32:37(작게 속삭이고는) 헤에... 신기하네, 이런 건. (역시 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스라 아는 사이인 걸까. 파크는 수정구슬 위에 손을 올려놓고는 흥미로운 표정으로 구슬을 바라보기 시작한다. 마법? 아니면 그냥 장난감? 어느 쪽이든 재미있으면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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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nutcase - 12th Sitry (NO0y4.Wp8I) 2020. 9. 10. 오전 10:53:50>>985 빠른데. 시트리씨인가.
(사내는 술병을 든상태로 삼삼하게 대답했다. 아무래도 병째로 마시고 있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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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12th Sitry-nutcase (오프라인) (t3pvPvYJ3A) 2020. 9. 10. 오후 5:20:03후후, 지체했다간 떠나버렸을테니 말이지. 그보다 옆에 앉아도 될까? (말을 하며 테이블 위에 가져온 술을 올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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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코르부스 - 프레이어(오프라인) (NG1byGdHpg) 2020. 9. 10. 오후 11:28:38몸 아픈거야 잠깐 아프고 마는걸 뭐. 그리고 치졸한 복수도 자주자주 해주고 있으니까 걱정 마. (쥐 인형은 이제 그 녀석에게 필수 지참 항목이 되었지.)
좋은게 좋은거지. 자, 그러면 계란 프라이를 해볼까? (잠깐 서로 이야기를 하는 동안, 계란의 한쪽이 익었다. 나는 뒤집어서 그냥 양면을 다 익히는 취향이지만, 그녀는 어떨런지.) 토스트도... 이제 슬슬 다 되어 갈텐데. 더 뭘 곁들이는게 좋으려나. 흠... 김치, 는 좀 아니지? -
998 nutcase - 12th Sitry (NO0y4.Wp8I) 2020. 9. 10. 오후 11:50:04앉지 말라고 해도 앉을것같지만. 술은 가져왔나보구만.
(사내의 시선이 그대로 당신이 올린 술병으로 향했다.) -
999 프레이어-코르부스(오프라인) (jN6elPvnQg) 2020. 9. 11. 오전 12:08:00뭘 잠깐 아프고 만다고 하는 거야. 아프지마요, 그래도 이왕이면. 수환씨도 나 아프면, 잠깐 아프고 마는 거여도 싫어할 거잖아요. (당신의 복수라는 말에 말을 잃은 것같았다가,) 그렇다고 너무 괴롭히거나 하시진 마시구요...
(솔직히 말해서, 이쪽은 왠만해서는 다 잘 먹는 편이었다. 아마 별 상관은 없지 않을까.) 김치는...좀 아닌 것같고요, (단호했다.) 차라리, 음, 케첩같은 건 좀 무난하지 않을까요. (아마, 그렇게 중얼거렸다. 별로 확신은 없었다.) -
1000 12th Sitry-nutcase (오프라인) (67syPBNrDs) 2020. 9. 11. 오전 12:12:52넛케이스쨩이 앉지 말라고 하면 서서도 이야기할 수 있는데. 시트리씨는 말한 건 지킨단다. 지금 마시기엔 아무래도 심심할까? 60도밖에 안 되잖니. (웃음기 가득한채 빤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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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nutcase - 12th Sitry (y3yodM0uAw) 2020. 9. 11. 오전 12:16:29그럼 서있으라고 해볼걸 그랬나.
(확실히 농담인투로 말했다.)
60도면 그럭저럭 괜찮지. 심심할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