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0261> [일상/시리어스/느와르/늑대인간/시트] OUR GENTLE SIN #000 (20)
JUST GET UP AND GO
2020. 8. 8. 오후 8:57:43 - 2020. 8. 10. 오전 11: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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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JUST GET UP AND GO (6zJYBXPu2U) 2020. 8. 8. 오후 8:57:43"일어나서,
가자.
네가 알던 세상 같은 건
뒤에 내버려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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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배경의, 마이애미+구룡성채+마닐라 풍의 화려한 불야성의 그림자를 거니는 늑대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레입니다.
☞ 이 스레는 참여자 분들의 시트를 받는 시트 스레입니다.
☞ 관계형성/감정교류 위주의 어반 판타지 시리어스 일상 스레입니다.
☞ 기본적으로 일반 상황극입니다만, 부분적으로 가볍게 주고받는 상L도 허용됩니다.
☞ 메인 컨텐츠는 관계 중시의 일상이지만, 특유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위협 수준" 시스템을 도입해 캐릭터마다 단계별로 위협 수준을 관리합니다.
☞ !!!트리거 주의 :: 세계관 및 배경 특성상 각종 범죄와 성인-미성년자 간의 연애를 포함한 비도덕적 행위들이 묘사될 수 있습니다!!!
☞ 시트 내어 놓고 오랜 기간 잠수탔다고 돌아오기 꺼려하거나 하실 필요 없습니다. 캡틴은 그것에 대해 아주 관대합니다.
☞ 물론 오래 잠수타게 되실 때 미리 말씀을 해주신다면 캡틴이 따봉도치의 행운을 끌어와 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성향이 맞지 않는 캐릭터를 기피하는 것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다수가 부당하게 특정인물을 배척하는 AT필드가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 참치게시판의 재활용 규칙에 어긋나지 않고 논란의 소지가 없었던 캐릭터라면, 시트를 얼마든지 재활용하셔도 됩니다. 당신의 캐릭터에게 뉴 가버나움에서의 삶을 선물해주세요. -
1 설정 1. 늑대인간 (6zJYBXPu2U) 2020. 8. 8. 오후 8:58:45☞ 늑대인간?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대로입니다- 반은 사람이고 반은 늑대인, 양쪽의 모습을 자유로이 오가지만 보름달 밤에는 사람의 모습을 뺏기는 괴물. 늑대인간에 대한 시선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다르지 않습니다. 드래곤이나 요정처럼 실존하지 않는, 그렇지만 실존하면 멋질 것 같은 숱한 가공의 존재들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 스레 내의 세상에는 늑대인간들이 실존하고 있습니다. 비밀스럽게, 남들의 눈에 띄지 않게.
☞ 늑대인간이 어떻게 실존하나요?
그것은 일종의 질병으로, 여러 가지 물리법칙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는 변칙성 질병입니다. 정식 명칭은 생체변칙성 유전자변질증후군Bio-Anomalous Genetic Shape-shift Syndrome이라고 불리는데, 사람들- 그러니까 해당 질병의 환자들이나, 비밀스레 존재하는 늑대인간들의 정보를 접하거나 다루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냥 간단하게 늑대인간 병Werewolf Disease, 혹은 더 줄여서 WD 정도로 불립니다.
☞ 늑대인간 병?
말 그대로 늑대인간이 되는 병입니다.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유전되며, 늑대인간의 혈액을 마시거나 수혈받아도 감염됩니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감염되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의 환자들은 소위 말하는 늑대인간... 반은 늑대고 반은 사람인 괴물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으며, 혹은 거대한 늑대의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사람 모습과 야수의 모습을 오가는 것은 환자 본인의 의지에 따라 자유자재입니다만, 보름달이 떴을 때는 인간의 모습을 빼앗기고 반인반수 혹은 완전한 늑대의 모습으로 보름 밤을 넘겨야 합니다.
상술했듯 이 질병은 물리법칙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는 변칙 질병이기에 아직 원리를 규명하지 못한 다양한 현상을 보이는데, 사람 모습을 하고 있을 때와 괴물 모습을 하고 있을 때의 체중이 엄청나게 다른 것은 기본이고, 변신했을 때는 옷이 사라지지만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오면 옷도 되돌아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편의상 우선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게 질병인지도 불분명합니다. 세균에 의해 발생되는 것인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곰팡이인지, 변형 단백질인지... 치료법은커녕 병원체가 무엇인지도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니까요.
☞ 늑대인간은 얼마나 강한가요? "사람일 때" 편
WD 환자들은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집니다. 별다른 운동 없이도 상당히 뛰어난 신체조건을 유지하며, 핼스나 격투기 등으로 스스로를 단련하면 보통 사람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죠. 청각과 후각도 평범한 사람보다 더 예민합니다. 몸의 내구성의 경우는 일반적인 사람보다 좀더 튼튼하고, 질병에 좀더 높은 저항력을 갖고 있는 정도이지만 생명력이 끈질겨 일반인이라면 쇼크사했을 부상에도 제정신을 유지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재생력이 뛰어나 가벼운 생채기나 질병은 금방 낫고, 전치 X주가 나오는 큰 부상이나 심각한 질병도 다른 이들보다 확연히 짧은 기간 만에 회복하곤 하며, 결정적으로 (수명은 다른 사람들과 별다를 바 없지만) 노화가 매우 천천히 찾아오거나 거의 찾아오지 않습니다. 물론 크게 다치면 죽습니다.
☞ 늑대인간은 얼마나 강한가요? "괴물일 때" 편
앞서 말씀드린 뛰어난 점들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범주 내입니다. 인간의 탈을 벗고 야수의 모습을 드러내면 인간의 한계선을 뛰어넘은 초현실적인 신체능력을 갖게 됩니다. 청각과 후각은 사냥개보다도 더 예민해지고, 100미터를 3초만에 주파하며, 작은 경차를 번쩍 들어 내던지거나 벽면을 수직으로 달려올라가고 이삼 층쯤 되는 건물 옥상으로 한번에 뛰어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신체의 튼튼함의 경우 어지간한 총으로는 제압은커녕 가죽도 뚫을 수 없으며, 늑대인간을 사냥하기 위한 대구경 총을 여럿이서 일제사격해야 저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본모습을 드러낸 늑대인간들은 전투가 불가능한 부상도 잠깐 휴식한다면 재생할 수 있고 죽음으로 직결될 만한 치명상도 죽지 않고 도주하는 데 성공한다면 시간이 좀 걸릴지언정 회복할 수 있습니다. 늑대인간과 맞서 싸운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 늑대인간은 어째서 정체를 감추고 비밀스레 살아가나요?
이 스레의 세계선에서 늑대인간들은 이미 몇십 년 전쯤에 한번 자신들이 실존한다는 것을 알리고 자신들의 권리를 보장받으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사회에서 당당한 한 자리를 얻고자 한 적이 있습니다. 대답으로 돌아온 것은 철저한 정보규제와 기록말살과 사냥이었습니다.
명분이야 "위험한 늑대인간과 무분별한 늑대인간병 감염에서 자국민들을 보호한다" 는 것이었지만, 그 뒤로는 늑대인간들을 생포해서 세뇌하여 강력한 군대를 만들거나 생체연구를 통해 놀라운 생명력과 불로의 비밀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싶어한 높으신 분들의 탐욕이 있었습니다. 사냥꾼들의 피가 강처럼 흘렀고, 늑대인간들의 피도 적잖게 흘렀으며, 늑대인간의 커뮤니티는 와해되고 늑대인간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간간이 목격되는 늑대인간 이야기 때문에, 늑대사냥꾼 부대는 아직까지도 암암리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비밀스럽게 늑대인간 이슈를 다루는 몇몇 이들에게 있어 늑대인간은 여전히 사냥의 대상이며, 또한 공포의 대상입니다.
☞ 늑대사냥꾼들은 어떤 이들인가요?
이들은 여러 나라에 여러 형식으로 존재하고 있는 일종의 특수부대입니다. 그러나 어떤 나라도 늑대인간이나 혹은 늑대사냥꾼들의 존재를 공공연히 인정하지 않기에, 그들은 늑대인간만큼이나 도시전설 취급받는 부대입니다. 여기서는 뉴 가버나움에 파견되는 미국 소속의 늑대사냥꾼들에 대해서만 설명하겠습니다. 이들은 형량이 무거운 죄수들을 비밀 거래로 선발하며, 비인간적인 훈련을 받으면서 늑대인간을 연구해 제조한 특수 혈청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양성합니다. 따라서 이들 역시도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신체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늑대인간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면 이론상 1:1로는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다만 이들은 신체능력이 강화되었을 뿐 늑대인간 수준의 재생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며, 늑대인간으로 변할 수도 없기 때문에 늑대인간이 본모습을 드러내어 싸운다면 신체능력만을 가지고는 큰 열세에 밀리게 됩니다. 늑대사냥 작전이 시작되면 늑대사냥꾼 측에서는 보통 예닐곱 명에서 십수 명 정도의 사망자를 각오하며, 이런 끔찍한 교환비는 그들이 죄수들 중에서 선발되는 이유입니다. 특히나 뉴 가버나움에 파견되는 늑대사냥꾼들은 기업가들의 불편한 시선과 범죄조직의 견제를 받아가며 비밀리에 조심스레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활동에 더 큰 지장을 받게 됩니다. -
2 설정 2. 뉴 가버나움과 우리들 (6zJYBXPu2U) 2020. 8. 8. 오후 9:00:27☞ 우리들은 누구죠?
이 스레에서 참치 여러분들은 "뉴 가버나움NEW CAPHARNAUM" 에 숨어든 생체변칙성 유전자변질증후군 환자- 다시 말해 늑대인간입니다. 당신은 이 곳에 처음부터 살고 있었을 수도 있고, 늑대인간을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 정부부서, "늑대사냥꾼" 들에게 쫓기고 쫓기다 이 곳까지 흘러들어왔을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이 뉴 가버나움은 숨어 지내기에는 썩 괜찮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당신은 이 곳에서 늑대인간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합법적인 일을 하며 조용히 살아가는 소시민들 중 하나일 수도 있고, 자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그늘 속에서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활동하는 범죄자 중 하나일 수도 있겠죠.
☞ 뉴 가버나움은 어떤 곳인가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평행세계의 또다른 지구에 있는, 아메리카의 해안가에 위치한 화려한 관광도시입니다. 아열대성 기후를 띠고 있는 뉴 가버나움의 해안가는 그림과도 같은 기나긴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번화한 도시와 아름다운 야경으로 이름이 높아 전 세계 사람들에게 꼭 한 번은 방문해보고 싶은 최고의 휴양지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으리으리한 호텔이며 커다란 카지노며 이름높은 바들이며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유흥시설이 관광객들에게 환락을 팔기 위해 들어차 있는 도시로, 현재를 즐기면서 흥청망청 살아가는 방종한 생활풍조가 보편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노을빛에 비치는 야자나무가 빚어내는 이국적 풍경은 뉴 가버나움의 상징이나 다름없습니다.
뉴 가버나움이 이렇게 화려한 불야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탐욕스러운 기업가들이 게으른 정치인들에게 돈을 두둑이 찔러주고 '경제특구' 라는 이름으로 사실상의 통치권을 확보한 뒤 거의 대부분의 돈벌이에 방해되는 이런저런 규제나 법제를 없애버리거나 느슨하게 풀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경찰 역할도 사설 보안업체에게 맡길 지경입니다. 그 결과 뉴 가버나움은 최고의 관광도시 중 하나로 거듭났지만, 그 이면에는 부패한 정재계와 결탁한 범죄조직이며 불한당들이 한 몫 잡기 위해 암약하는 신 시티Sin City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관광지인데다, 법규가 해이하고, 초대형 국제공항과 항구도 있어서 하루에도 셀 수 없는 사람들이 뉴 가버나움을 드나드니 늑대인간들이 늑대사냥꾼을 피해서 사람들 사이에 숨어있기엔 좋은 환경입니다. 보통은 공권력의 도움을 받아 활동하는 늑대사냥꾼들이 뉴 가버나움에선 오히려 기업을 등에 업은 사업가들과 보안업체들, 그들과 결탁한 범죄조직들의 눈치를 보는 입장이니까요.
☞ 이 세계의 기술력은?
현대 사회와 거의 대부분-99% 이상 동일합니다. 차이가 있다고 한다면 늑대인간의 존재로 인해 의료기술 쪽에서 조금씩의 차이를 보이는 정도일까요. -
3 설정 2. 뉴 가버나움의 풍경, 지리 (6zJYBXPu2U) 2020. 8. 8. 오후 9:01:37☞ 뉴 가버나움을 머릿속에서 떠올려보고 싶어요.
지평면을 끝도 없이 채워나가고 있는 새하얀 모래사장 위로 새빨간 일몰이 검푸른 바닷물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풍경을 생각해보세요. 바닷가에 심어진 야자나무의 실루엣이 어련하게 비치는. 후덥지근한 열대야가 시작되려는 여름, 한 줄기 바닷바람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뒤를 돌아보세요. 바닷가에 위치한 펜션이며 바들이 푸른색이나 요염한 자주색, 짙은 보라색의 색색깔 네온사인을 키고는 뉴 가버나움의 새로 찾아오는 밤을 맞이하는 모습을 바라보세요. 색색깔의 네온사인으로 물든 건물들 너머로, 거대한 고급 리조트 호텔의 실루엣이 금빛으로 빛나고, 그 뒤로는 뉴 가버나움 시내 번화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마천루들이 좀더 다채로운 모습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그 빛들 아래에서는, 해가 지고 나서야 달빛 아래를 거닐며 일하는 이들이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겠죠. 당신의 뒤에선 차 한 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식은 조금 오래되었지만, 지극히 미국적이고 지극히 클래식한 머슬카를 타고 야자수와 가로등이 늘어선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뉴 가버나움의 불야성으로 빠져들어 보세요.
뉴 가버나움의 전경은 현실에 존재하는 도시, 마이애미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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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 비치
뉴 가버나움을 가장 유명한 휴양도시로 만들어준 매우 아름다운 바닷가입니다. 새하얀 산호질의 모래와 아름다운 에메랄드빛의 바닷믈로 이루어진 몽환적인 바닷가가 길게 이어진 해안선을 따라 해수욕장, 바, 식당, 펜션, 공원 등 화려하게 차려입은 휴양시설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런 업소들의 그늘들 사이에서는 불법적인 물건이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소량으로 자잘하게 유통되기도 합니다. 가버나움 비치의 한가운데에는 뉴 가버나움 최대 규모의 7성급 호텔인 '엘 까사 라 보데기타' 가 있습니다. 해안선 끄트머리에는 미국 남부 최대 규모의 항구인 가버나움 항구가 있으며, 양지의 사업가와 음지의 사업가 모두가 자기들의 사업을 위해 자주 드나드는 핫스팟입니다.
가버나움 다운타운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서민층-중산층의 베드타운으로, 진짜배기 뉴 가버나움 토박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그리고 어쩌면 당신도 다운타운에서 나고 자란 가버나움 토박이일지도). 도시 전체가 왠지 1900년대 후반기에 멈추어 있는 것만 같습니다. 이 곳의 지역민들은 아주 돈독하고 끈끈한 유대로 이어져 있어, 다운타운의 거주민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뉴 가버나움의 생활이 한결 윤택해질 것입니다. 노래와 예술, 향락과 범죄에 찌들어 있는 가버나움의 독특한 생활풍조를 느끼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학교나 관공서 등이 있으며, 각종 수공업제품을 만들어 파는 골목이 유명합니다. 범죄자들에게는 불법적인 물건들이나 정보들을 은밀하게 취급하는 블랙마켓 또한 유명합니다.
리틀 주룽
차이나타운이라고 해야 할까-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통해 유입된 동양적 풍조가 도시 전경 곳곳에 한가득 녹아들어 있는 아시안 타운으로, 가버나움 다운타운보다 규모는 작습니다만 이국적 풍광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의 또다른 관광 코스로도 유명하며, 밤낮 없이 화려한 도깨비시장과 내노라하는 동양식당들이 가득한 도요새 거리가 특히 인지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정작 리틀 주룽의 주민들은 옛날 구룡성채를 떠올리게 하는 빈틈없이 다닥다닥 지어진 슬럼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괜히 리틀 주룽이 아니죠. 다운타운과 다를 것 없이 주민들의 유대가 강합니다만, 주룽의 미궁과도 같은 슬럼가를 훌륭한 은신처로 결정한 외지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폴포드 벨트
뉴 가버나움 공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뉴 가버나움을 세로로 길게 관통하고 있는 번화가 지대입니다. 거주 인구보다 유동 관광객이 더 많은 뉴 가버나움의 특성상 뉴 가버나움의 규모에 비해서도 큰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번화가로, 각종 백화점이며 대형 매장이며 국제기업의 매장이나 사무실 등등이 한가득 들어서 있는 화려한 불야성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거쳐가는 구역 특성상 폴포드 벨트의 치안은 다른 구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엄격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가버나움 다운타운과의 경계선에는 주립 성 폴포드 대학교가 세워져 있는데, 미국 전역에서 20등 내로 꼽는 명문 대학입니다.
사우스 폴포드 벨트
그러나 폴포드 벨트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거리의 분위기는 좀더 화려하고 야릇한 것으로 바뀌어갑니다. 사우스 폴포드 벨트는 해가 지고 나서야 그 매력을 제대로 뿜어내기 시작하는 구역인데, 대형 카지노나 홍등가, 주점, 클럽, 뮤직하우스 등이 밀집되어 있는 환락가이기 때문입니다. 노래와 예술, 향락과 범죄에 찌들어 있는 가버나움의 독특한 생활풍조의 근원이나 마찬가지인 곳으로, 또한 사우스 폴포드 벨트는 남미권의 이민자들과 아랍권의 이민자들,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가리지 않고 섞여들어 뉴 가버나움의 독특한 음악문화를 만들어낸 곳이기도 합니다.
시우다드코랄리나
폴포드 벨트를 넘어가면 나오는 뉴 가버나움의 부촌으로, 폴포드 벨트에서 한 자리씩 하고 있는 부자들이 거주하는 동네입니다. 뉴 가버나움의 다른 구역들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작습니다만, 뉴 가버나움의 부가 가장 편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뉴 가버나움 전체에서 가장 철통같은 치안을 자랑하는 곳인데, 시우다드코랄리나의 가드들은 뉴 가버나움의 통치권을 쥐고 있다시피 한 기업가들에게서 사법권을 일부 위임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뉴 가버나움에서 가장 폐쇄적인 지역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돈이 많아 시우다드코랄리나의 살인적인 부동산 가격을 감수하고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시우다드코랄리나는 친절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안전한 동네가 될 것입니다. 부잣집 자제분들을 위한 사립 학교 또한 있습니다.
올드 가버나움
뉴 가버나움의 북쪽에 위치한 침수지대로, 대규모의 지반이 통째로 내려앉는 대붕괴 사건으로 인해 현재는 반쯤 침수된 폐허로 남은 구역입니다. 평균 2~4미터 높이로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차오른 구 가버나움 폐허는 비록 이제 거주지로는 쓸모가 없지만, 물에 잠긴 몽환적인 침몰 도시의 전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어하는 사진 작가들이나 영화의 배경으로 쓰고 싶어하는 영화 제작사들 혹은 그런 전경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이 들러가는 별난 명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거주민이 없는 것은 아니며, 침몰 지역 변두리에 조그만 기념품 가게를 열어놓고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팔아먹거나, 물에 잠긴 폐허들 중 일부 고층건물에 남들 몰래 아지트를 꾸려놓고 살아가는 괴짜 은둔자들이 거주하고 있기도 합니다. -
4 설정 4. 위협 수준과 중상 (6zJYBXPu2U) 2020. 8. 8. 오후 9:03:07☞ 위협 수준 시스템의 설명에 앞서
위협 수준은 실험적 시스템으로, 스레에 적용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폐지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변동될 시에는 변경 시점에 스레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위협 수준
위협 수준 시스템은 일상의 시리어스한 분위기 및 긴장감을 유지하고, 일상의 방향성 및 주제에 대한 영감을 떠올리는 것을 돕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시리어스한 분위기의 양념을 위해 고안된 시스템이므로, 빡빡하게 레스더의 숨통을 죄지 않고 레스더의 의사대로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두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늑대인간이고, 늑대인간인 이상 어디로 도망쳐도 늑대사냥꾼의 눈과 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물론 몸을 숨길 초법적 수단이 많고 늑대사냥꾼들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 뉴 가버나움에서는 확실히 늑대사냥꾼들을 피하기 좀더 수월하지만, 그나마도 한계는 있습니다.
☞ 위협 수준 단계
위협 수준은 0단계에서 4단계까지이며, 레스더가 돌린 일상을 스레주가 읽은 뒤 위협 수준을 조정합니다. 낮을수록 늑대사냥꾼들에게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며, 높을수록 늑대사냥꾼들에게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0단계: 뉴 가버나움의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 사이에서 늑대사냥꾼들은 당신의 징후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별다른 사고를 치지 않는다면 당신의 일상은 평화로울 것입니다.
* 1단계: 늑대 우는 소리라거나, 건물 옥상 사이를 뛰어넘는 사람을 봤다거나, 엄청 큰 개를 봤다거나 하는 제보가 늑대사냥꾼들에게 접수되었습니다. 늑대사냥꾼들이 늑대의 발자국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 2단계: 늑대사냥꾼들은 비록 당신의 신원을 정확히 특정하지는 못했지만, 당신의 존재를 분명히 파악하고 본격적인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 3단계: 늑대사냥꾼들의 추격망이 당신 주변으로 좁혀져 들어왔습니다. 늑대사냥꾼들은 당신에게로 분명한 의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 4단계: 당신은 늑대사냥꾼들의 작전 목표가 되었고, 체계적이고 집요한 공격을 당했습니다. 당신의 캐릭터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중상을 입은 이후에는 위협 수준이 0단계로 초기화됩니다. (만일 원하신다면) 스레주와의 협의하에 데플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 위협 수준 증가 요인
* 매주 월요일마다 보름달이 떠서 모든 캐릭터의 위협 수준이 1단계씩 올라간다.
* 일상 도중 당신의 캐릭터가 사소한 말썽에 휘말렸다.
* 당신의 캐릭터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는 독백 혹은 일상을 작성했다.
* 당신의 캐릭터가 범죄를 저지르는 독백 혹은 일상을 작성했다.
☞ 위협 수준 대폭 증가 요인
* 당신의 캐릭터가 늑대인간 혹은 늑대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누군가가 목격했으며, 목격자를 살려뒀다. (※위협 수준이 2단계 미만일 시 즉시 2단계로 격상, 2단계 이상일 시에는 위협 수준 1단계 증가)
* 당신의 캐릭터가 늑대인간 혹은 늑대로 변하는 순간을 늑대인간이 아닌 누군가가 목격했으며, 목격자를 살려뒀다. (※위협 수준이 3단계 미만일 시 즉시 3단계로 격상, 3단계일 시에는 즉시 4단계로 이행되어 다음 정산 때 캐릭터가 중상을 입음)
※ 다만 이 "대폭 증가" 조항의 경우, 목격자를 모두 죽이거나, 아니면 목격자가 플레이어와 충분한 이해관계가 있어서 늑대인간이라는 사실을 함구해줄 수 있다는 충분한 서술이 덧붙여지면 위협 수준이 증가하지 않거나 1단계만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 위협 수준 감소 요인
* 조용한 일상을 플레이했다.
* 늑대사냥꾼들의 미행을 역탐지하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내용의 독백 혹은 일상을 작성했다.
* 늑대사냥꾼들을 기습하거나, 늑대사냥꾼들에게 기습당해서 전투를 벌여 늑대사냥꾼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는 내용의 독백 혹은 일상을 작성했다. (※이때 캐릭터가 중상을 입었다고 서술하면 위협 수준이 즉시 0단계로 하락)
☞ 위협 수준 대폭 감소 요인
* 늑대사냥꾼들을 기습하거나, 늑대사냥꾼들에게 기습당해서 전투를 벌여 중상을 입는(늑대사냥꾼들을 물리쳤는지, 아니면 부상을 입고 도망쳤는지는 자유) 내용의 독백 혹은 일상을 작성했다. (※위협 수준이 즉시 0단계로 하락)
☞ 중상
당신의 캐릭터가 어떤 식으로든 전투를 치렀다면 부상을 입습니다. 앞서 말했듯 늑대인간은 재생력이 뛰어나기에 총을 몇 발 맞는 정도는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회복할 수 있지만, 당신에게 체계적인 공격을 가해오는 늑대사냥꾼들과 전투를 치르면 재생에 오래 걸리는 중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중상을 입었다고 판정되면, 다음 1회의 일상은 부상 상태로 플레이해야 합니다(부상 정도의 묘사는 레스주에게 맡깁니다). 상술했듯 늑대인간의 재생력은 초자연적인 수준으로, 죽지만 않았다면 아무리 심한 부상이라도 완전히 재생할 수 있습니다. -
5 시트 양식 (6zJYBXPu2U) 2020. 8. 8. 오후 9:04:16" 한 마디(없어도 좋음) "
이름 :: (뉴 가버나움은 국제 도시이기에, 현실에 있을 법하다면 어떤 이름이든 괜찮습니다.)
나이 :: (최소한 미국 나이 기준으로 만 16세-우리 나라로 치면 17~18세쯤-이상으로 설정해 주세요. 별개로, 개인차는 있지만 늑대인간은 어느 지점에서 더 이상 노화를 겪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보는 것보다 젊어보일 수 있는데, 이 때는 외견상 연령과 실제 연령을 따로 적어주세요. 나이 최소 상한선을 지켜주신다면 십대 후반, 이십대 중반 같이 대략적으로 기입해주셔도 좋습니다.)
성별 :: (캐릭터의 생물학적 성별을 적어주세요.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성 지향성을 가지고 있다면 추가적으로 서술해주셔도 좋습니다.)
외모-인간일 때 :: (평소의 사람 모습을 묘사해주세요. 신장과 체중은 필수로 기입해주시되, 체중은 "평균보다 약간 더 나감" "저체중" 등의 추상적 표현도 좋습니다. 머리카락이나 눈의 색은 자유롭게 정해주세요. 다만 늑대인간들은 초인적 회복능력을 가진 존재이기에 신체의 결손이나 흉터는 불가능합니다. 후천적으로 늑대인간이 되면, 평범한 사람이었을 때 입었던 영구적 손상도 모두 회복됩니다-다리가 잘린 사람이 늑대인간 병에 감염되면 잘린 다리가 새로 자라납니다-. 픽크루 등의 참고이미지가 있다면 대략적으로 서술해주셔도 괜찮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캐릭터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는 충분한 묘사를 부탁드립니다.)
외모-야수일 때 :: (늑대인간이나 늑대 상태일 때의 모습을 서술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묘사해주시면 좋지만, 털 색과 눈 색, 체격 같은 대략적 정보만 서술해주셔도 됩니다. 다만, 인간일 때보다 체격이 더 작아질 수는 없습니다.)
성격 :: (상세하게 적으셔도 좋지만, 캐붕방지를 위해 간략하게 서술하시거나 키워드 형식으로 서술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아예 서술하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직업 :: (당신의 캐릭터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고 있나요? 볕이 드는 곳에서 멀쩡한 일을 하며 살아갈 수도 있고, 그늘 속에서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일에 종사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군인이나 경찰 등 공권력과 연관된 직업 혹은 경력은 신체검사 중 늑대인간이라는 것이 들통나기에 불가능합니다. 다만 뉴 가버나움에는 경찰이 존재하지 않고 치안을 모두 다 사설 경호업체에 일임하는데, 사설 경호업체의 오퍼레이터라면 종사할 수 있습니다.)
기타 :: (어필하고 싶은데 위에서 적지 못한 내용들을 여기 적을 수 있습니다. 옛날 이야기나, 별난 버릇, 취미 등의 TMI를 자유롭게 서술해 주세요. 다만 늑대인간은 신체특성상 채식주의자일 수 없습니다.) -
6 이제부터 시트를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6zJYBXPu2U) 2020. 8. 8. 오후 9:07:57뉴 가버나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시트를 제출하실 때, 캡틴이 검수하고 만일 스레의 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하다면 수정 권고를 드릴 수 있습니다!
검수가 끝난 시트가 4개 이상이 되면 본 스레를 오픈합니다. -
7 ◆2BnMDyD9p. (9bLT6f9oXA) 2020. 8. 8. 오후 9:28:37나 시트 하나 예약하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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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6dpwct9u/2 (giQB.dETPs) 2020. 8. 8. 오후 9:38:36나도 시트 하나 예약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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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4e.vqLZnY (6zJYBXPu2U) 2020. 8. 8. 오후 10:03:29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인원이 10명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는 이상 크게 인원제한을 두지는 않을 테니 느긋하게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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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6dpwct9u/2 (OEuLpS5lrc) 2020. 8. 8. 오후 10:15:47그렇구나! 그럼 최대한 빨리 시트 써서 가지고 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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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t4e.vqLZnY (Riiqdy22Sc) 2020. 8. 9. 오후 7:26:55주말이 끝날 때까지(10일로 넘어가는 자정 기준) 마지막 시트가 채워지지 않는다면 본스레 개설은 취소되고, 시트들은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비공개처리됩니다. (다만 시트의 보존을 원하시는 분을 위해 시트의 경우 월요일까지 공개해 둡니다.) 이 레스는 자정이 되기 전에 네번째 시트가 제출되면 비공개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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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름 없음 (xWPLjltbLI) 2020. 8. 9. 오후 11:51:0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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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t4e.vqLZnY (rWXxDpm0Is) 2020. 8. 10. 오전 12:35:38제한 시간까지 기다렸으나 충분한 시트를 확보하지 못해, 일상 스레를 유지할 정도의 일상이 돌아갈 만큼의 수요가 본 스레에는 없다고 판단되기에, 본 스레의 개설은 완전히 취소함을 알려드립니다.
제출해 주신 소중한 시트들은 제출해주신 참치님들께서 보존하실 수 있도록 월요일 동안 개방해둔 뒤,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쯤에 일괄적으로 하이드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성원을 보내주신 3분에게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19 이름 없음 (zZjsF7oZv2) 2020. 8. 10. 오전 10:52:35음 예약을 안 받는다고 되어 있었으니 아직 시트를 작성 중인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고... ㅠ 혹시 조금만 더 기다려 볼 생각은 없을까...? 물론 캡틴의 결정이 그렇다면 전적으로 지지하지만 조금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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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t4e.vqLZnY (Xxr6FarGfU) 2020. 8. 10. 오전 11:16:58별도의 스토리 진행이 없는 스레는 캡틴이 갈려들어가는 스토리형 스레보다도 오히려 더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합니다. 캡틴의 견인이 부재하기에 참치들끼리 서로가 서로에게 컨텐츠가 되어서 일상을 돌리고 관계를 누적하며 스레에 이야기를 쌓아나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인원이 없어 일상이 활발하게 돌아가지 못하는 스레는 어느 순간 기입이 끊기고 침몰하기 마련이죠. 캡틴의 개인적 의견이지만 일상 스레를 유지하려면 적어도 4명에서 6명 정도의 참치가 꼬박꼬박 방문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트 양식을 공개한 시점에서 2일에 가까운 여유가 있었는데도 4명의 시트가 모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가 설정이나 시스템의 매력을 스레를 유지할 만한 인원을 모집할 만큼 살리지 못했다고 판단되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성원에 제대로 보답해드리지 못하는 점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