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859794> [스킬/시리어스] Perfect Skill : 완전무결 - 18《비정》 (1001)
이름 없음◆rzRT1.BH0o
2020. 7. 27. 오후 11:23:04 - 2020. 7. 31. 오후 11: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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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rzRT1.BH0o (7147317E+6) 2020. 7. 27. 오후 11:23:04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46508/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46917/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79037/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Perfect%20Skill%20:%20%EC%99%84%EC%A0%84%EB%AC%B4%EA%B2%B0?action=show#sect-1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v4sA8SLvq46265BCG_egeBnEmpt_h91HLujRNtkCd1hQocw/viewform
착각이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만화와 같은 매체에선 주인공들이 모든걸 해주지만.
이 세상엔 주인공 같은것은 없다.
현실은 비정하다. -
1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12:05:15터트렬당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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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전 12:05:34엽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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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크리스주 (7170962E+5) 2020. 7. 28. 오전 12:05:45(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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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12:07:27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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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12:08:36미리 스포하자면 스토리에 관계가 있는 고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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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12:08:50암튼 일상할 자 없는감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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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전 12:09:07헐 반반무마니쨩 스토리에 관련있구나. 흑흑 열심히 애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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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12:12:00일상.. 한지 얼마 안된거 같기도 하지만 저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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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름 없음 (202769E+65) 2020. 7. 28. 오전 12:13:35스토리에 관계가 있으면 위저드 관련 인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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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12:16:08나중에 부활이라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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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전 12:16:51얼레 판터졌내오?? 새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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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12:17:53>>8 핫...! 구랭~~!! 아무 상황으로 선레 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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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12:18:03죽은 사람은.. 살아 돌아올 수 없어요.. (정론)(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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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12:18:15연주 어서와~~~ 아니 이모티콘 오타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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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12:18:25>>12 눼! 편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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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전 12:18:37하연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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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전 12:18:56애도하는 건 가능한가요...
하지만 여기는 2D인걸요? 살아돌아올 수 있지 않나요 (캡틴:나가요) -
18 천월희 - 정다휘 (202769E+65) 2020. 7. 28. 오전 12:19:41한동안 안 열다 열어서 그런지 그냥 오리진에 가기 싫어서 그런건지. 그녀는 아침 일찍부터 가게로 나와 밍기적거리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녀가 나가지 않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일이 더 얹어질테지만 알까보냐. 세윤을 위해서 라는 구실로도 가기 싫을 만큼 오리진에 대해 느끼는 반감이 크게 느껴지는 날이었다고만 하자. 사실 그 외로 무슨 설명을 더 하겠느냐만은.
"잘 가요~ 응. 다음에 또 봐요~"
오늘의 몇번째인지 모를 손님을 보내고서 시간을 보니 슬슬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는 저녁이다. 그 말은 즉 저녁식사 시간도 가깝다는 의미다. 저녁밥이라. 얼마전만 해도 이런 시간이 되기 전부터 뭐 먹을까 하며 세윤과 고민하는게 즐거웠는데. 오리진에 들어가고부터 그런 여유조차 넉넉치 않다.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든 건 말해 무엇하랴. 아무리 같이 있으려 해도 일이 있는 이상 같이 있는게 오히려...
"후..."
아. 아니다. 생각하지 말자. 고개를 거칠게 저어 머릿속을 채우는 시꺼먼 무언가를 털어낸다. 털었다기보다 잠재웠다는게 맞을까. 저번 아파트 단지 사건 이후로 이런 기분이 드는 순간이 잦다. 그 때 그곳에서 아주 중요한 걸 잃어버린 듯 한데 뭘 잃어버렸는지를 모르겠다. 그렇게 중요한 걸 어떻게 까먹느냐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어서오세... 응?"
점 보는 테이블에 턱을 괴고 멍때리다가 문 열리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인사를 하며 고개를 든, 아니 이거 데자뷰인가? 아무튼 문을 보니 제일 먼저 하얀 머리칼이 보인다. 그리고 작고 아담한 키의 실루엣이 딱 보자마자 그녀가 아는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멍하니 풀려있던 얼굴에 그린 듯한 웃음을 띄우며 손을 흔들어보인다.
"어라~ 여기로 올 줄은 몰랐네? 어서와~"
싱글싱글 웃으며 반가운 듯이 인사하고 그녀가 있는 쪽으로 손짓한다. 안쪽의 그 점 보는 자리로. 손님 취급을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일어나기 귀찮아서 그런거지만. -
19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전 12:21:18센세 저는 물밑에서 늘 관전을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인사는 언제나 좋은 거죠! 모두안녕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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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12:22:54.. 그러면 설정상 죽은 범죄자들을 전부 살려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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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전 12:24:33((창쓰는 남자가 떠오름))
제성함다 센세OTL -
22 정다휘 - 천월희 (3886171E+5) 2020. 7. 28. 오전 12:27:42썬캐쳐 포장 완료! 화장 완료! 옷 완료! 가방에 챙길것도 다 챙겼으니 이제 갑시다. 다휘는 기숙사 문을 열고 오리진 건물을 빠져나가요. 캬- 이렇게 보니까 잘빠진 건물의 모습이 한껏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오리진이라니까요. 정부직속이 이래서 좋은거죠!
또각또각 구두가 밤길에 울립니다. 아직 길을 덜 들여서 발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참을만해요. 그래도 설마 내일 발에 물집이 잡히거나 상처가 나진 않겠죠? 굽도 낮은건데! 다휘는 한참을 걷다가 눈에 띄는 간판을 봅니다. 오늘 다휘가 갈 곳은 저기예요! 월희언니네 점집! 똑똑 문을 두들기고 안을 빼꼼 들여다보자 익숙한 보라색 머리의 여성이 다휘를 반겨줍니다.
"언니 안녕~!"
다휘가 뽀르르 문을 닫으며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와, 매번 느끼는거지만 정말 신기하게 생긴 곳이에요. 각종 장식품들을 보면서 눈이 휘둥그레진 다휘는, 한참후에야 손님용 좌석을 보고 거기다 앉습니다.
"저번에 언니가 아이스크림 사준것도 그렇고, 다친 다리 치료해준 것도 고마워서 선물 사왔어!"
다휘는 들고온 쇼핑백을 내려놓습니다. 안에는 썬캐쳐랑 귀여운 여우모양 도자기 조각상이 들어있네요. 썬캐쳐는 흰 링에 빨간색과 노란색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값이 좀 들었겠는데요? -
23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12:31:46월희가 저런 생각하는게 참 슬프네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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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렌탈 - 주희 (4125379E+5) 2020. 7. 28. 오전 12:35:07"끄응..."
느지막한 시간. 손에 봉투를 들고서 문 앞에서 서성이는 자가 있다.
반대 손으로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 그 안에 있던 것을 꺼낸다. 그것을 펼쳐본다.
정말 있잖아... 그것은 도어락 키다. 저번에 받았던 주희의 집 키.
솔직히 정말일까 싶었는데, 아직도 멀쩡한걸보면 그게 확실히 유효한 방법인 것 같았다.
그러니까 이걸 이제 여기에 갖다대면 문이 열린다 이거지...
가져다 대고, 문을 연다. 단지 그것뿐이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손이 가질 않는다. 초행이라 그런걸까? 의식하고 있어서? 그것도 아니면...
...에이씨. 뭘 망설이고 있는거람. 오히려 이런게 더 이상하다고.
"야, 들어간다-!"
난 그렇게 마음을 먹고 마치 기합처럼 내지르며 키를 갖다대었다.
문이 열렸다. -
25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12:40:43(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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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렌탈주 (4125379E+5) 2020. 7. 28. 오전 12:42:25아아앗 말랑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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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주희 - 렌탈 (1648955E+6) 2020. 7. 28. 오전 12:42:33"으...!"
일어나고, 기지개를 켠다.
아무래도 오래 잠들어있던 만큼 몸이 뻐근한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기에 일어나면 약간의 스트레칭. 살이 찌는것도 걱정이기에 요즘은 조심하고 있었다.
생각 이상으로 신경쓸게 많다고 느끼며 그녀는 스트레칭을 끝낸후 바로 욕실로 향했다. 스트레칭이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지난것도 있어 깨고나서 스트레칭 후 샤워하는게 일상이 되었다.
시간도 얼마없고 그녀가 원래 오래 샤워하는편도 아니라 금새 샤워를 끝내고 욕실에서 나온 그녀는 일단 가벼운 옷들을 손에 잡았다.
"응?"
입기편한 셔츠와 집에서 입기좋은 재질의 숏팬츠를 입고나서 문이 열렸다. 아무래도 밖에서 소리친건 못 들은 모양이었다.
"왔네? 어서와."
다소 흐트러진 느낌이었지만, 의식하고 있지 않은지 그녀는 그저 렌탈에게 들어오라며 미소지었다. -
28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12:42:53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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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정다휘 - 천월희 (3886171E+5) 2020. 7. 28. 오전 12:44:03니키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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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12:53:55말랑말랑!
다들 안녕이에요! -
31 천월희 - 정다휘 (202769E+65) 2020. 7. 28. 오전 1:01:22다휘가 가까이 오는 동안 또각이는 구두 소리가 들려온다. 요전에는 듣지 못 했는데. 그녀가 가리킨대로 그녀의 앞자리에 앉은 다휘는 한껏 꾸며서인지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다. 그녀가 눈을 감을 수 있다면 잠시만이라도 눈을 감고 피하고 싶을 정도로. 옷도 화장도 어떻게 해야 자기 자신이 가장 예쁘게 보일수 있는지 알고 한 느낌이 들어 저 나이 때는 누구나 저런 걸까 싶기도 하다.
"그 정도는 내가 아니어도 누구나 해줬을 걸? 그래도 선물이라니까 고맙게 받을게. 원래 이런 건 사양하는 거 아니랬거든."
저번 일에 대해 고마워서 라고 말하는 다휘를 보며 그럴 듯한 말로 대답한다. 그날 거기에 있던게 그녀가 아닌 다른 아는 사람이었어도 그랬을 거라고. 다휘는 두루두루 챙김 받는 모양이니까. 그러고 내려놓은 쇼핑백을 살짝 들취보자 여우 조각상이 먼저 보인다. 뾰족한 귀가 처음엔 고양이인가 싶었지만 꺼내보니 아주 귀여운 여우여서 그녀의 마음에 쏙 드는 것이었다. 한참 여우를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다가 따로 포장도니 썬캐쳐도 꺼내 한번 길게 늘어뜨려본다. 보석들이 달랑달랑하게 장식되어 한낮의 볕을 받으면 어떻게 빛날까 기대가 되게 만드는 물건이었다. 선물들을 다 보고 난 뒤 조심히 챙겨넣으며 말한다.
"둘 다 정말 마음에 들어. 특히 이 썬캐쳐가 진짜 예쁘네. 따로 주문을 넣어서 만든거 같기도 한데. 응. 가게에 걸긴 아까우니까 집에다 걸어둬야겠다. 거실에 걸어두면 딱일거같아."
볕이 가장 잘 드는 곳에 예쁘게 장식해두겠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선물을 가져와준 사람에게 음료 한잔 내주지 않을 정도로 각박한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마실 것 좀 가져오겠다며 잠시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를 비운다. 조금 지나 양 손에 투명한 유리잔을 들고 나와 다휘 앞에 하나를 내려놓는다. 얼음 몇개가 동동 떠 있는 음료는 연한 분홍빛에 빨간 꽃잎 몇 장이 밑에 가라앉아 있었다. 옅은 복숭아향이 나는 걸 보니 아마도 복숭아가 들어간 것 같기도 한데.
"어제 단골손님이 직접 담근 복숭아청을 좀 갖다줬거든. 꽃잎도 같이 들어있던거다? 내 전용으로 마시려고 했는데 특별히 다휘에게도 한잔 타주는거야. 선물에 대한 답례~ 인데 답례에 답례라니 좀 웃기지만?"
키득키득 웃곤 잔에 꽂힌 빨대로 음료를 몇번 젓는다. 저을 때마다 꽃잎이 춤추듯 돌다가 살살 가라앉는다. 몇번 그러다가 한모금 마시고 맛있네, 라며 짤막한 감상을 내놓은게 다였지만. -
32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1:03:41>>23 정작 세윤이나 남들 앞에서는 내색 안 하겠지만요~~
니키타주 어서와요! 오늘도 즐거운 부엉이생활 :3 -
33 렌탈 - 주희 (4125379E+5) 2020. 7. 28. 오전 1:04:03뭐야. 아무도 없는건가? 시간은 제대로 맞췄을텐데.
마침 그런 생각을 할때에 주희가 걸어나와 마주친다.
그래, 살갗이 비치는 셔츠랑, 바지를 입은 주희랑.
"야, 야...! 옷이 그게 뭐냐?!"
얼굴이 화악 달아오르는 걸 느끼면서 시선을 휙 돌려버린다.
여기가 집 안이라는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다시 돌아켜보면, 그다지 노출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보기 드문 흐트러진 모습이라 그렇게 반응 했던건지도...
"으이구 진짜... 받아!"
한 발짝식, 대신 성큼성큼 다가가 손에 들린 봉투를 건넨다.
"네 아침밥이니까." -
34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전 1:04:16이쯤되면 부엉이가 아니라 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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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1:07:40>>32 세윤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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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주희 - 렌탈 (1648955E+6) 2020. 7. 28. 오전 1:10:27".. 너 어디의 남자친구니..?"
그녀는 같은 여자끼리 뭘 그렇게 놀라냐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애초에 그렇게 이상한 옷차림도 아니니까, 그녀는 집에서 이 정도 입는게 이상한가 싶어 자신의 옷을 살폈다.
"아침밥?"
아, 지금 깼으니까 나한테 지금 아침이라는건가?
그 센스에 그녀는 작게 웃으면서 봉투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뭘 사온건가 열어봤다. 아침밥이라..
"그러고보니 너 어디서 지내? 사내 기숙사?"
그녀는 갑작스레 궁금해진걸 말하며 렌탈을 바라봤다. 음...
"언제까지고 너 너 그럴수도 없는데 흠~" -
37 정다휘 - 천월희 (3886171E+5) 2020. 7. 28. 오전 1:10:52누구나라... 다휘는 그 말에 잠시 생각에 잠겨요. 하긴, 다휘는 오리진의 막내다보니 이것저것 챙김받는게 많았죠. 게다가 그때는 다쳐있기도 했고. 그래도 월희언니한테 고마운 건 변하지 않아요. 왜, 그거 있잖아요. 은혜를 잊지 않는 사람 같은거요. 다휘는 그 말에 베시시 웃어보여요.
"그래도 언니가 나 챙겨줬으니까 그게 고마워서 그래."
다휘는 그렇게 말하며 머리를 쓸어넘깁니다. 아, 손목에 팔찌가 달랑거리네요. 아마 겨울 언니가 줬던 그 토끼 조각 팔찌인 것 같습니다. 맞네요. 자세히 보니까 그게 드러나요. 다휘의 결 좋은 백발이 하늘하늘 손을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고보니 다휘는 이런 곳엔 잘 오질 않았죠. 아니, 있는것도 몰랐을걸요? 다휘의 부모님은 타로점은 커녕 애한테 관심도 안가지는 족속이었고 가정부 아주머니는 타로보단 사주를 더 선호했죠. 그래서인지 가게를 보는 다휘의 시선은 반짝반짝했습니다. 아마 몹시 기대를 하고있나봐요. 가령 신비한 어떤 힘이 느껴진다거나 그런것들?
"정말? 마음에 든다니 나야 기쁘네. 헤헤. 썬캐쳐는 내가 특제로 주문 넣어서 만들어진거거든."
어떤 느낌으로 할지 다휘가 일일이 요구를 해서 만들어졌다, 이말입니다. 생각해보면 다휘도 참 특이해요. 어떻게 한번 본 가게에 어울릴법한 소품들을 생각해내는지 말이에요. 다른 사람들이 말한것처럼 다휘는 사실 공예쪽에 특출난 재능이 있는게 아닐까요? 어쩌면 그쪽으로 가도 나쁘지는 않겠죠.
"와 진짜? 나 복숭아 짱 좋아하는데! 고마워~. 잘마실게?"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빨대로 휘휘 저어 음료를 한번 먹어봅니다. 와, 맛있어요! 진짜 달고 맛있다! 다휘의 입맛에 딱 맞는 음료네요. 한참 그러고있던 다휘의 시선이 문득 아래로 향합니다. 그러고보니 여기 점집이었죠. 점집에서 점을 보지 않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으니까...
"언니 나 타로 한번만 봐줄 수 있을까?"
한번 봐볼까요? -
38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1:18:26>>32>>34 즐거운 부엉이&올빼미 생활 예이 o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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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1:18:56>>35 지금도 행복한데 일 때문에 못 봐서 저런거니까~ 휴일이나 같이 있을 때 오구오구 많이 해주면 다 풀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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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전 1:19:06건강 상해요 이분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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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1:19:34(다음 일상때 ... 오구오구 해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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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렌탈 - 주희 (4125379E+5) 2020. 7. 28. 오전 1:30:57"너, 너라면 왠지 집에서도 정장 빼입고 있을 줄 알았단 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조심히 고개를 돌리고는, 천천히 눈을 마주쳤다.
확실히 이상한 옷차림은 아니지만... 애초에 나도 혼자 있을땐 이렇게 입지만!
왜 이런 반응을 하게 되는거지?! 스스로도 알 수 없는 마음이다.
"그으래. 아침밥! 새로 매장이 생겨서 먹고왔는데 괜찮아서 하나 사왔어."
소멸되기 전에 가져올 수 있어서 다행이네.
그렇게 말하면서 근처 아무대나 가서 편하게 드러 앉았다.
생각해보니 여기선 단 둘이지. 기회다 싶어서 마스크랑 안경이랑은 잠시 작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물론 이 머리 위의 비니도. 통풍되는 느낌! 최고다.
"기숙사지 뭐~ 나한테 집 구할 능력이 어디있겠어, 안 그래? 아, 그래도 New 휴개실보다는 넓다? 후후."
물론 나는 적당히 누울 소파만 있으면 어디든지 잘 수 있지만, 그런 기숙사같은 방이 슬슬 그리워지는 때였기에.
주임이랑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는 사원들에겐 미안할 따름이다. 눈치 안 봤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대단한 녀석도 아니고.
하아. 이런 오피스텔은 정말이지 나에겐 꿈같은 생활이다. 이렇게 된거 그냥 계속 승진코스나 밟을까.
"? 뭐가?"
홀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득 시선이 느껴져서 되물었다. -
43 정다휘 - 천월희 (3886171E+5) 2020. 7. 28. 오전 1:32:27아 순간 졸았다... 월희주 미안한데 내가 너무 졸려서 답레는 내일 줄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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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전 1:33:12((드르렁하러 간다는 참치의 지느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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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렌탈주 (4125379E+5) 2020. 7. 28. 오전 1:33:57다들 잘 자시라~~~ 여기서부턴 올빼미들의 영역이다 ~v~!! 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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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천월희 - 정다휘 (202769E+65) 2020. 7. 28. 오전 1:34:08예상했던대로 특제 주문을 했다는 말에 그녀가 웃는 얼굴로 그러냐고 말한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사용된 보석의 재질이나 체인 같은 걸 보면 얼추 견적이 보인다. 다휘는 쓸 때 아낌없이 쓰는 타입인가보다. 같은 생각을 하며 빨대로 음료만 뒤적인다.
"응. 그래보이더라. 너무 잘 만들어져서 남들 보여주기는 아깝다고 느껴질 정도였어. 보면 볼수록 다휘는 눈썰미나 손재주를 살릴 수 있는 쪽으로 가면 어떨까 싶네."
가게 분위기에 맞췄다는 느낌 역시 받았지만 남들에게 보이기 아깝다는 감상도 사실인지라. 집에 걸기로 한 건 바꾸지 않을 듯 하다. 쇼핑백을 조심히 옆으로 내려놓고 복숭아맛이 은은한 음료를 느릿하게 빨아들인다. 입 안을 적시는 차고 달달한 맛을 역시나 느릿하게 흘려보내다가 다휘의 말에 고개를 옆으로 슬쩍 기울인다. 그녀로서는 정말 의외라는 기분 밖에 들지 않았다. 요전의 주희도 그렇고 왠 타로 바람이라도 부는 걸까. 잠깐 고민 비슷한 걸 해보고 고개를 한번 끄덕인다.
"못 봐줄 것도 없지? 덱도 있겠다 여긴 원래 점 보는 가게인 걸. 내 기준으로 가까운 사람의 점은 안 보는게 내 주의긴 한데. 가끔은 이런 예외도 있는 법이고. 응."
들어왔을 때 안쪽으로 부르길 잘 했다고 생각하며 손으로 테이블 위를 한번 슥 민다. 카드를 펼쳐놓는 벨벳 위를 하얀 손이 스쳐지나가자 가지런하게 정리된다. 그녀의 잔을 살짝 당겨놓고 카드를 펼칠 자리가 마련되자 여러 덱이 담긴 바구니에 손을 얹으며 묻는다.
"뭘 봐줬으면 좋겠어? 역시 연애? 연애 말고 전반적인 운세를 보고 싶은거면 별자리 쪽으로 봐줄게. 그쪽이 편하거든."
어떤 걸 볼지 알아야 카드를 정할 수 있는지 그녀는 손을 얹어놓기만 한 채 기다리고 있었다. 늘 그렇듯 웃는 얼굴로. -
47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1:35:02다휘주 하연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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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주희 - 렌탈 (1648955E+6) 2020. 7. 28. 오전 1:44:28"나 무슨 이미지야?"
전부터 느낀거지만 나 이 녀석 안에서 어떤 이미지야?
그녀는 이건 뭔가 수정이 필요하다고 느끼며 살금 살금 렌탈에게 다가갔다. 그렇게 보니까 괜히 그녀도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흐흥, 이런것도 받아보기도 하네."
이건 그냥 진심으로 기뻤다. 오늘은 뭐먹지 고민하는것도 일이었으니까. 그런고로 이런건 바로 먹어야 한다.
그녀는 그런 생각에 곧바로 포장을 풀고 먹을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어쨌든 시간은 소중했기에, 그러면서도 렌탈에게 밀착하기 시작했다.
"기숙사~ 라."
이곳에서 같이 지내고 싶어도 그녀가 자고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문제.
그렇기에 굳이 언급하지는 않은채 렌탈을 빤히 바라봤다.
"우리 호칭."
응? 자기야 라던가, 그런거.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배시시 웃었다. -
49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1:45:01두시가 다 되어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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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1:51:48다휘주, 하연주 잘 자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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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1:52:44다들 주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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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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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1:54:46>>51 (고양이 귀 머리띠를 한 월히를 뇌물로 바침) 아직 안잘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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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1:58:30>>53 (코피를 흘리며 쓰러짐) 월희도 따로 불리고 싶은 호칭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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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렌탈 - 주희 (4125379E+5) 2020. 7. 28. 오전 2:08:26봉투 안에 담긴 것은 볶음밥으로, 포장안에서부터 고소한 냄새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건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철판볶음밥이다. 포장으로 딸려오는 것인지 국물도 함께 동봉 되어있는 채였다.
"자, 자기야...라니..."
갑자기 훅 들어오는 호칭에 말을 더듬고 흐린다.
확실히 연인관계에는 서로 그런거 있는 모양이지만, 이렇게 막상 직접 듣게되니 방금 잦아들었던 열기가 다시 올라오는 기분이었다.
한 마디로 전혀 내성이 없었다.
그나저나 '자기야'라... 자기야...
"...이, 이름으로 괜찮은거 아닐까...~?"
속으로 곰곰히 그 호칭을 여러번 되뇌어보다가 어색한 웃음과 함께 그렇게 말한다.
동시에 시야로는 가까이 붙은 주희의 웃는 얼굴이 들어온다.
아, 이렇게도 웃을 수 있구나... 매번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귀여워.
설마 방금의 그 미련한 대답으로 이 웃음을 저버리게 만든건 아니겠지! 뒤늦은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으음..."
이미지라.
딱 떠오르는게 있긴 했다. 역시 그거 밖에는 없나.
"고고한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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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2:08:51>>54 코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사실 생각해본 적도 없는거라 아무 생각도 없을거같은데~~ 세윤이는 있나요? 불러줬으면 하는거나 부르고 싶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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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주희 - 렌탈 (1648955E+6) 2020. 7. 28. 오전 2:14:29"아, 참고로 난 자기야 그런거 못하니까."
부를때마다 자기야라니 아무리 그래도 그런건 무리라며 그녀는 손사레쳤다. 아까건 어디까지나 예시였나보다.
그녀는 당황하는 렌탈의 심정도 모르고 볶음밥을 한 입 먹더니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국물도 떠먹어 보고. 음음 맛있어보이는 얼굴이다.
"이름? 그럼 나는 하은이? 하은아? 그렇게 부르면 될까?"
뭐 이름으로 부른다면 결국 줄일땐 너. 라고 부를거 같았지만. 그녀로서도 이쪽이 편했기에 불만은 없는듯했다.
그렇기에 그 대답으로 웃음을 저버리진 않았다. 않았는데.
"...."
웃음을 져버리게 만든건 고고한 마녀였다. 그녀는 연인의 말에 급격하게 어두워졌고. 엄청 깬다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고고.. 마녀...."
연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이미지가 고고한 마녀. 그녀는 가슴에 스크래치가 난듯했다. -
58 렌탈 - 주희 (4125379E+5) 2020. 7. 28. 오전 2:39:00"뭐, 뭐어야. 그런거였어?"
진짜 사람 놀라게 하기는... 어깨에 들어간 긴장이 풀어진다.
하긴 나도 주희나 나나 그런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차였으니까.
으음, 그래도 기분은 나쁘지 않았는데... '자기야'...
뭐라고할까, 참으로 아쉬움과 여운이 남는 단어다.
"큭큭... 그래, 좋아. 오랜만에 듣네~ 그 이름도."
나를 그렇게 부르는건 친구. 아니면 나를 동료라고 생각하는 녀석들 뿐이었으니까. 거의 1년만인가? 조금 넘었나.
단, 남들 앞에선 참아줘야겠지만. 하지만 굳이 이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런건 주희도 알고있을거고, 이런걸 의식하는것 조차 비극적인 미래가 날 비웃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름으로 조차 편하게 불릴 수 없는 현실이라니. 우습다.
"자, 잠깐. 왜 그런 표정 짓는거야, 나 어릴때부터 마녀되게 좋아했단 말이야!"
마녀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정말 무섭게 주희의 표정이 빠르게 어두워졌다. 그제서야 직감했다. 실수했다!
당황스러운 기분에 손을 허공에 허우적거리면서 빠른 어조로 해명하기 시작했다.
"그, 알잖아! 외로워보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자유로운 느낌이라던가? 위험하면서도 그 포근한게... 다들 동경하게 되는... 에잇, 알잖아!"
어째 늘어놓을 수록 변명같지만... 알아주길 바랬다. 아니, 알아야 해! -
59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2:39:44(팝냠팝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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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주희 - 렌탈 (1648955E+6) 2020. 7. 28. 오전 2:47:06"흠.."
그러고보니 렌탈은 자신을 이름으로 부른적이 있긴 했었다. 그때는 이런 평화로운 상황은 아니었다만.
그녀는 그런 생각을 하다간 렌탈의 마음이라도 읽었는지 작게 자기야. 라고 속삭였다.
"뭐어... 가끔 한번씩 정도는."
오랜만에 듣는 이름. 하긴 그렇겠구나 하고 생각하며 그녀는 다시 볶음밥을 먹기 시작했다. 상당히 맛있었기에 이름을 기억해두기로 했다.
뭐어 고고한 마녀는 충격이었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니 그녀에게도 책임은 있기에 일단 어쩔 수 없단 결론이 난듯했다.
"마녀 무섭잖아, 그리고 난 연금술 정도밖에 못해."
그걸 할 수 있는건가.
그녀는 허우적 거리는 렌탈의 모습에 그렇게까지 당황하진 않아도 된다며 먹는걸 멈추고 밥이 올려져있는 스푼을 물끄러미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그걸 갑자기 스윽- 렌탈쪽으로.
"아앙."
먹여주려나보다. -
61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2:52:46>>59 (뺏아서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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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2:55:03호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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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2:55:36:0 !!! (팝콘뺏김)
(버터오징어 꺼냄) -
64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3:00:43호에..
아앙~ 하니 떠오른건데 저거 현실에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어디의 판타지야 대체.. -
65 렌탈 - 주희 (4125379E+5) 2020. 7. 28. 오전 3:04:28문득 귓가에 속삭이는 말에 움찔, 하더니.
"왜, 자기야!"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키득인다. 뺨에 붉은 기가 한껏 상기되어 있었다.
"엑. 연금술도 할 줄 알아?"
이건 진짜 마녀인데.
라고 말했다가는 진짜 여러 부분으로 깨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하지 않기로 하고. 응.
다행히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는데에서 그쳤다. 등가교환 뭐 그런건가?
연금술. 그리고 예전에 봤던 만화에 대한 생각에 잠겨있을때,
"으, 응? 나 먹고왔는데."
코 앞에 들이밀어지는 스푼.
"아, 아앙-"
이건 거절할 수 없겠다 싶어서 딱 스푼이 들어갈 만하게, 자그맣게 입을 벌렸다. -
66 렌탈주 (4125379E+5) 2020. 7. 28. 오전 3:05:20ㅋㅋㅋㅋㅋㅋ 내 주변에선 꽤 하든데 :3... 역시 현실은 판타지보다 더욱 판타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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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렌탈주 (4125379E+5) 2020. 7. 28. 오전 3:05:48앗 갑자기 오렌지 먹고싶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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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3:07:07한다구요...?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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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3:07:59판타지 그 이상의 현실... ㅋㅋㅋㅋㅋ
오렌지는 없지만 사과는 있으니 사과 먹어야지! -
70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3:09:51ㅋㅋㅋㅋㅋ 나도 대리성취...했나 0v0!!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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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주희 - 렌탈 (1648955E+6) 2020. 7. 28. 오전 3:10:56말하는것도 부끄러웠는데 받아치다니.
순식간에 홍당무가 된 그녀는 아무 말도 못하다간 우물거리며 다소곳이 양손을 모을 뿐이었다.
"금 정도라면.."
과거 연금술사들의 최종목표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여자가 여기있다.
그녀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렌탈이 거부하지 않고 먹어주자 만족했는지 미소지었다.
그냥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거지만, 생각이상으로 부끄럽기도 했기에 그녀는 조금 진정한 뒤에야 식사를 끝낼 수 있었다.
"오늘 자고갈거야?"
그녀는 문득, 그렇게 물었다.
아직 시간은 많이 있었지만 궁금했던거다. -
72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3:11:53주희의 성격은 제가 굴리기 쉽게 저랑 비슷하니까.. 단순히 제가 소심한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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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3:13:17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그냥 눈 딱 감고 하면 하게 되든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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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3:15:55월희주도 경험자...?! (공포)
으윽 나는 아직 애송이야.. -
75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3: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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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렌탈 - 주희 (4125379E+5) 2020. 7. 28. 오전 3:31:44호오. 반응을 보아하니...
방금 반격이 유효타였나. 그렇다면-
"꺄~ 우리 자기 귀여워~"
갑자기 목소리 톤을 높힌다. 그러면서 동시에 주희의 품에 폭 안겨 얼굴을 부비적거리려 한다.
이건 내성 없는 나에게도 양날의 검이나 마찬가지였기에 눈 질끈 감고 질러야했다.
아니... 거의 미친척이라고 해도 다름 없음이다.
"진심입니까..."
금 얘기가 들리자, 말 그대로 '진짜냐'... 라는 표정으로 주희의 얼굴을 올려봤다.
그거 이미 상당히 수준급인거 아니야? 혹시 잘하면 다이아도 넘 볼 수 있는게 아닙니까...?
"흐흥, 알고싶어?"
익살기가 가능한 얼굴로 말하고는 콧잔등 위에 검지를 척 올려보이는 나.
"비-밀! 뭐어, 확실한건 너 자는건 보고 갈거야."
너도 심심할거 아니야. 안 그래도 짧은 시간인데, 함께 해주고 싶었다.
넌 항상 불만일테니까. -
77 렌탈주 (4125379E+5) 2020. 7. 28. 오전 3:32:35오렌지짤이라니 캬아아악.... 우리 스레에 관전올빼미가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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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3:34:02니키타주 저 캐릭짤 넘모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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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3: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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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3:36:25의문의 인물..? 그 독백에 나왔던 친구?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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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주희 - 렌탈 (1648955E+6) 2020. 7. 28. 오전 3:39:06"그건 좀.."
그녀는 냉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자신에게 안겨 부비적 거리는 렌탈이 귀여웠으므로 그녀는 상관없이 만족하고 있었다.
쓰다듬고 싶었으나 너무 귀여워서 그럴 여력이 없나보다.
"왜 갑자기 경어야."
겨우 금 가지고.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겨우 금 가지고. 그녀에게 금이란 겨우 수준밖에 안 되는걸까.
그리고는 비밀이라고 말하는 렌탈의 모습에, 그녀는 불만이 있어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흐응."
그녀는 빤히, 아주 빤히 렌탈을 보다간 그러면~ 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나 씻었으니까."
응? 그녀는 갑자기 뜬금없는 이야기를 했다.
"그냥 말해두는건데 침실은 저쪽이야."
그녀는 묻지도 않은것을 말하며 배시시 웃었다. -
82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3:39:58칭구 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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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렌탈 - 주희 (4125379E+5) 2020. 7. 28. 오전 3:52:06"...왜 이건 좀인건데?!"
생각은 했지만, 생각은 했지만!
그런 타이밍에 갑자기 정색해버리니까 부끄러워서 죽어버릴 것 같았다. 이대로 안겨서 그냥...
그냥 받아주면 어디가 덧나는 체질이냐! 큭... 앞으로 이런건 절대 안 해.
"아니이... 금 이전에 실제로 연금술 하는 사람도 처음 본다구 나..."
저번에 여우 잡으면 50이라더니, 설마 그 자금을 이렇게 충당하고 있던건가?
이것은 충분히 합리적 의심이다. 그렇게 생각하던 때에 갑자기 주희가 뜬금없이 얘기를 시작한다.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끔뻑인다. 잠시간 정적이 일었다.
"그으...래? 하하하... 으음~ 방 많아서 좋겠네! 진짜로."
이쪽도 묻지도 않은 얘기를 주절거린다.
"하아~ 우리 기숙사는 방도 하나 밖에 없어서 말이지? 이런 침실같은 것도 엄청 부럽다구. 사치야 사치. 응." -
84 렌탈주 (4125379E+5) 2020. 7. 28. 오전 3:53:07>>80 독백에서 언급됐던 인물 중 하나인거시다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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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3:59:26>>77 오렌지는 제가 다 가져가지요..! 는... 짤 찾다 보니 저도 갑자기 과일이 땡기네요. oO
>>78 체브라시카라는 러시아의 미키마우스 격 캐릭터에요. o.<
헉 픽크루.... OO -
86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4:01:41저번에 니키타주가 나는 체브라시카다~~~!! 라고 햇던거 그거엿구낭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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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4: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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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4:18:10>>86 앗 네, 그때 그 체브라시카에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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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렌탈주 (4125379E+5) 2020. 7. 28. 오전 4:18:17ㅋㅋㅋㅋㅋㅋㅋㅋ 니키타주 러시아 진짜 좋아하나보당 ㅋㅋㅋㅋㅋㅋ
헉 설마 진짜 러시아사람이었다든가 :0 -
90 렌탈주 (4125379E+5) 2020. 7. 28. 오전 4:19:18픽크루의 인물은 ' '....?!?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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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4:44:17엗 순수 한국인이랍니다 Xd
그냥 니키타가 반루스키라, 러시아 관련해서 무언가 넣어볼까 이리저리 찾다 보니.. ouo
그리고.. 추측이 맞다면.. 몸을 빌리기 전 렌탈이 아닐까 싶은... 아니 렌탈이 아니라 하은..? -
92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4:54:10커여운 반루스끼 히히 ~v~ 글고보니 니키타네 공방도 놀러가고 싶당 신기한거 많을거같은 느낌... 담에 일상할때 가볼까.... 이래놓고 가도되나 싶지만 ㅋㅋㅋ
ㅋㅋㅋㅋㅋ 몸 빌리는건 이미 확정하고 가는거??? 그 추측에 대한 답은~~~~~~~~ 일상에서 확인하세욧 0v0!!! ㅋㅋㅋㅋㅋㅋ -
93 니키타주 (5057695E+5) 2020. 7. 28. 오전 5:22:20확정까지는 아뇨! 그럴싸한 추측이긴 한데 아직 모르니까.. 시트에 하나뿐인 것은 못 빌린다는 것도 걸리고 해서 음..
그리고 공방의 모습과 만났을 때의 니키타의 반응으으으으은.. 일상에서 확인하시라! XD
는... 일단 막 거부하거나 싫어하진 않을 거예요. -
94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6:32:00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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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9:45:43잠들어버여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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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10:24:57>>56 세윤이는 부르고 싶은건 딱히 없지 않을까요. 결혼한다면 모를까 .. 그리고 불리고 싶은건 역시 오빠? 크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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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하연주 (3650272E+5) 2020. 7. 28. 오전 11:49:08((갱신한다는 참치의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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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2:26:39하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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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하연주 (0116358E+6) 2020. 7. 28. 오후 12:48:09안녕하셔라~~~~ 오늘은 일상을 구하겠습니다! ((이래놓고 일상 못함))((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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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세윤주 (9190172E+6) 2020. 7. 28. 오후 12:54:34분명 구하실 수 있을거라구요! 제가 바깥만 아니었어도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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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하연주 (0116358E+6) 2020. 7. 28. 오후 12:55:18핫핫핫!!
구할 수 있겠죠... ;-; 않 밖이시냐구요 세윤주. 점심 꼭 챙겨드시고!! -
102 세윤주 (9190172E+6) 2020. 7. 28. 오후 1:00:44참 아까 제가 픽크루를 뒤지다가 좋은걸 발견했는데 ...
https://picrew.me/image_maker/59568 이게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D -
103 하연주 (3667694E+5) 2020. 7. 28. 오후 1:11:14않ㅋㅋㅋㅋㅋㅋㅋㅋ센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들어달라는 암묵적인 느낌이 들어버림)) -
104 세윤주 (8046189E+6) 2020. 7. 28. 오후 1:14:23이게 또 참 분위기가 예쁘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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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하연주 (3667694E+5) 2020. 7. 28. 오후 1:15:36((잠시 스리슬쩍 만지고 옴))
((엎음)) 머리!!! 하연 머리 스타일이 없어!!! -
106 하연주 (3667694E+5) 2020. 7. 28. 오후 1:17:13>>104 분위기는 좋은데 겨울이 특유의 분위기가 안나와요...않 그보다 애네들 저렇게 찍었다가 연이 터집니다 (하연:(얼굴 터져나가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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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세윤주 (8046189E+6) 2020. 7. 28. 오후 1:27:39아앗 너무 아쉽다 ... (남자가 없어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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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1:28:42갱신!!! 그리고 답레를 써오고......
써오고... 일상은 돌리고 싶지만 하연이의 최근 일상이 겨울이라...;ㅁ;
답레 써오고 성현이를 픽크루로 만들어오겠따!!! -
109 하연주 (3667694E+5) 2020. 7. 28. 오후 1:29:38성현이 픽크루!!! ((존버))
아앗 괜찮아요 겨울주 ((토닥토닥)) 나중에 다시 구해보면 되니까요 :D! -
110 크리스주 (7878274E+5) 2020. 7. 28. 오후 1:31:59((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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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하연주 (3667694E+5) 2020. 7. 28. 오후 1:36:13클쓰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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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세윤주 (8046189E+6) 2020. 7. 28. 오후 1:39:25클쓰주 어서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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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1:40:02크리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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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크리스주 (7878274E+5) 2020. 7. 28. 오후 1:42:47다들
식사를 하십시오.
식사는 중요한 것임미다. (? -
115 하연주 (2494076E+5) 2020. 7. 28. 오후 1:43:39세세세상에 밥 빌런이다(?)
먹었으니 클쓰주도 드시지요 :) -
116 리스 - 세윤 (8243689E+6) 2020. 7. 28. 오후 1:47:36“또 언제 만날지는 모르니까요. 이렇게 만났을 때 선물 전달하는 게 가장 좋죠.”
리스가 땀을 살짝 닦으며 말했다.
“별 건 아니고.... 필기구인데, 한 번 써보시는 것도 나쁘시진 않을 것 같아서요. 병 잉크도 안에 있으니까, 다음에 한 번 제대로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죠.”
안에 포장된 건 캔디 몇 가지와 하늘색 글라스펜이 들어있는 작은 상자와 푸른 잉크가 담긴 잉크병이었다.
“아, 종이 긁힐 수 있으니까 웬만하면 두꺼운 종이로 하셔야 해요.”
못해도 밀크지 정도? 리스는 그렇게 덧붙이듯 말했다.
“혹시, 케이크 나왔나요?”
아직 안 나왔나? 그가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
117 크리스주 (7878274E+5) 2020. 7. 28. 오후 1:50:01>>115 (털썩)(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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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하연주 (8912683E+6) 2020. 7. 28. 오후 1:53:00ㅔ?? 왜 아사하신거시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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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크리스주 (7878274E+5) 2020. 7. 28. 오후 1:54:56왜냐면.. 밥을 먹지 못하였기 때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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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니키타주 (8404094E+5) 2020. 7. 28. 오후 1:56:12(아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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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세윤주 (9190172E+6) 2020. 7. 28. 오후 1:56:57(아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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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1:59:17픽크루를 만들고 싶은데 왜 보이지가 않지.......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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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하연주 (8912683E+6) 2020. 7. 28. 오후 2:01:09((왜 갑자기 분위기 아사...))
밥을 드세요 이사람드라...;-;
겨울주 픽크루 화이팅이애오!! -
124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2:16:36다들 어서와! 그리고 나는 언제나 일상을 구하니 누구나 찔러주셔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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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2: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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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하연주 (0979133E+5) 2020. 7. 28. 오후 2: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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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2:36:07아무것도 아니어라:3 나는 늘 말했지만 비루한 실력이라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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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하연주 (4440077E+6) 2020. 7. 28. 오후 2:42:49충분히 훌륭합니다.. 흑흑.. ;-; 겨울이 머리 약간 갈빛이구나...(메모)
((하연이 낮게 묶고 있는 머리 잘라버릴까..얘 숏컷 잘어울리네)) -
129 이름 없음◆rzRT1.BH0o (365438E+61) 2020. 7. 28. 오후 2:54:08재공지해요.
제가 다음주 주말 일정이 생겨 이벤트 일정을 이번주 토일 8시로 변경합니다.
공지의 수정 죄송합니다 (꾸벅) -
130 하연주 (4440077E+6) 2020. 7. 28. 오후 2:58:11공지 획인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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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주희 - 렌탈 (365438E+61) 2020. 7. 28. 오후 2:59:36"아니 그래도 좀.."
아닌거 아닌거라고 할 수 있는 여자였다.
물론 그녀가 여기서 아니라고 한건 자신이 귀엽지 않다는 소리였지만 그것은 전달력 부족으로 전달되지 못한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연금술 같은건 콰직. 하면 된다며 설명했다.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 가지만.
"하긴 기숙사니까.. 그러면 구경하러 가자."
침실을?
그녀는 렌탈의 손을 살펴시 포개잡고는 방긋 미소지으며 침실에 가자고 말했다.
지나치게 밝은 미소가 도리어 공포를 불렀다.
"시간은 많으니까~"
응, 하은아. 그녀는 렌탈을 부르며 점점 가까워졌지만.
"농담이지만."
곧 작게 웃으며 손을 놓았다. 초조하지 않냐고하면 거짓말이긴 했지만 분별력이 없는 바보도 아니었다. -
132 하연주 (3334856E+6) 2020. 7. 28. 오후 3:07:15((팝팝팝콘))
((여전히 일상 구합니다 팻말)) -
133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3:18:33공지 확인:3!!
홍차 최고야:3 홍차 좋아... 특히 가향된 거 사랑해.....(녹아내림)
일사앙...... 으으으음......(고민)(고민)(매우 고민) 좋아! 겨울이를 데려올테니까 돌리자 하연주!!!>:ㅁ
겨울이가 하연이 자취방으로는 가야지!!!!
겨울:(현재 호텔에서 사는 중) -
134 하연주 (3334856E+6) 2020. 7. 28. 오후 3:20:07ㅔ?? ㅔ????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만요 센세 겨울이를 데려오는거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요 어쩌지... ;-; 하연이 집에 아무것도 없는데 어쩌지.. ((대체))
호혹시 괜찮으시면 선레 주실 수 있나요? 겨울주
저 잠깐 볼일 좀 보고 와야해서! -
135 이름 없음◆rzRT1.BH0o (365438E+61) 2020. 7. 28. 오후 3:20:52어머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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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3:22:05그럼 선레 가져올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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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하연주 (3334856E+6) 2020. 7. 28. 오후 3:24:14부탁드리겠습니다 :D!!!
캐프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어머 뭡니까요 ㅋㅋㅋ -
138 겨울 - 호텔 룸 (8243689E+6) 2020. 7. 28. 오후 3:33:35“........ 아?”
겨울이 눈을 뜨자, 보이는 건 호텔의 천장이었다. 그도 그럴 게, 그녀는 귀국하자마자 단 한 번도 눈을 뜨지 않았던 것이다.
“.....”
그녀가 슬며시 고개를 돌려서 주변을 살폈다. 침대 외에는 어질러진 부분이 존재했고ㅡ아마도 재하의 짓일 거다ㅡ 그 외에는 대체적으로 깔끔했다. 그렇다면, 여기는 이제 중국이 아니니 마음대로 연락해도 되지 않을까. 겨울이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오늘 오후에 방 빼는데 자취방에 가도 돼?]
[아, 나는 겨울이야.]
[아예 다른 애들과 아이디를 다르게 만들어야 할 까 봐.]
헷갈릴까봐 그렇게 톡을 보낸 겨울이 느릿느릿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선물 중 몇 개는 비어 있었고 자신이 하연에게 주려고 준비한 선물 중 하나도 재하가 찾았는지 보이지 않았다. 보면 바로 전해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선물들을 따로 빼, 종이봉투에 옮겼다. -
139 이름 없음◆rzRT1.BH0o (365438E+61) 2020. 7. 28. 오후 3:42:27어머나 어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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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하연 - 겨울 (3334856E+6) 2020. 7. 28. 오후 3:46:35하연은 하얀 여우를 목욕을 시키고 난 뒤여서 그런지 자취방의 침대 위에 누워서 한숨을 푹 내쉬면서 여우를 한번 더 목욕을 시키고 나면 제 체력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다는 어이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핸드폰 진동이 오는 소리에 손만 더듬더듬 침대 어딘가에 내려놓은 핸드폰을 찾기 위해 손을 움직였다. 그렇게 이른 시간은 아니었지만 왠만해서 이 시간에 연락이 올만한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하연은 놀랍게도 오리진의 사람들과 핸드폰 번호를 주고 받은 적이 없었다.- 핸드폰을 집어들고 머리 위로 올렸다가 툭 하고 떨어트렸다가 침대에서 벌떡 몸을 일으켰다.
겨울씨? 재하씨에게 듣기엔 자고 있다고 했는데? 어, 무슨 일이지? 톡을 보고 나서야 하연은 왜 연락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자취방에 와도 된다고 했었다. 하연은 침대 위에서 좌정 아닌 좌정을 한 채, 답장을 보낸다.
[네! 당연히 와도 괜찮죠!]
[그래도 아이디가 여러개 있으면 겨울씨가 헷갈리지 않을까요?]
[자취방 위치 알려주면 찾아오실 수 있어요? 길 안 잃어버릴 수 있어요?]
그러고보니.. 방 정리도 안했는데. 하연은 약간 사색이 된 표정으로 제 자취방 내부를 훑어보다가 침대 위에서 내려오다가 몸을 크게 휘청였다. 방 정리 뿐만 아니라 지금 편하게 입고 있는 옷을 갈아입어야하는데- 넘어질 뻔하긴 했어도, 운동을 오래해서 그런지 금방 균형을 붙잡고, 하연은 다시 톡을 보냈다.
[(자취방의 주소가 적힌 길 안내 앱 캡처)]
[이쪽으로 오면 돼요. 도착하기 전에 다시 톡해줘요.] -
141 하연주 (3334856E+6) 2020. 7. 28. 오후 3:46:52캡ㅋㅋㅋㅋㅋㅋㅋ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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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4:19:27꺅 답레 늦게 봤네;ㅁ;!! 서둘러서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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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하연주 (3334856E+6) 2020. 7. 28. 오후 4:24:16((답레 천천히 주시라는 지느러미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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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겨울 - 하연 (8243689E+6) 2020. 7. 28. 오후 5:06:58[짐이 있어서 정리를 먼저 해야 해]
[(펼쳐져 있는 캐리어 사진, 몇몇 옷가지가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답장이 왔다. 겨울이 황급히 답을 보냈다.
[아마도 잃어버리지 않을까 싶어.]
[단월에 이렇게 깨어있는 건 오랜만이라서.]
가장 최근에 깨어있었을 때는 고양이를 찾아다닐 때였다. 겨울은 잠시간 멈췄다. 약도가 온 것이다.
[그거라면 가능할 거 같아.]
[응. 다시 연락할게.]
“재하는 왜 자꾸 어지를까.”
겨울이 담담하게 말했다. 방의 난장판은 정말로 좋은 말로도 괜찮다고도 볼 수 없었다. 그나마 숙취가 없어서 다행이었지, 굴러다니는 술병은 물론이고 재떨이에 담배도 제법 그득했다. 지금의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건 알지만, 그녀는 고개를 툭 떨어뜨렸다.
청소를 어느 정도 마친 그녀는 짐들을 전부 챙겼다.
[지금 나가.]
[(정돈 된 호텔 방 사진)]
체크아웃을 마친 겨울이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천천히 핸드폰을 보면서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단 거 좋아해?] -
145 하연 - 겨울 (3334856E+6) 2020. 7. 28. 오후 5:23:57[아 저런...]
[사진 보니까 저절로 한숨이 나오네요.]
정신없게 어질러져 있는 캐리어의 사진이 전송되어 오자, 하연은 미간을 슬그머니 찌푸린 뒤에 답을 보냈다. 저렇게 어질러져 있을 줄은 몰랐지. 시간이 좀 걸리려나. 방 정리나 그런 것보다 일단 제 자취방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길 찾기 앱으로 캡처를 하다보니 그녀의 답이 돌아온다. 길을 잃어버릴 것 같다는 뉘앙스가 있는 답장에 하연은 캡쳐해놓은 약도를 보냈고, 침대에서 일어나 방정리를 시작했다. 여우가 뀨우- 하고 울었다.
[네. 천천히 정리하고 나서 연락줘요.]
일단은 답장을 보내놓고-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연의 자취방이 엄청 지저분한 건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그 나이대의 여자들의 방 정도였다.- 침대 주변을 정리하면서 차근하근 자취방을 치워내기 시작했다. 하연의 부산스러움에 여우-연호-는 귀를 몇번 까딱까딱해보이다가 쪼르르 케이지쪽으로 쏙 들어가버렸기 때문에 청소나 정리는 더욱 수월했다.
[고생하셨습니다. 청소하느냐고 지금 봤어요.]
정돈되어 있는 호텔 방 사진이 깨끗해서 하연은 겨울씨가 제 자신보다 더 청소나 정리를 잘하는 건 아닐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며 답장을 하고 침대 위에 걸터앉았다.
[단것도 좋아하지만 새콤한걸 더 좋아해요.]
[근데 갑자기 그건 왜요?]
케이지에서 나온 여우가 침대 위로 폴짝 올라와서 하연의 머리 위에 자리를 잡았다. -
146 하연주 (3334856E+6) 2020. 7. 28. 오후 5:24:43답레 왜이리 짧니... ;-; 센세 저 조금 뒤에 퇴근이니 퇴근 후에 집에 귀가해서 답레 써오겠습니다.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 -
147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5:31:19저녁 먹고 갱신!!:3 답레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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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겨울 - 하연 (8243689E+6) 2020. 7. 28. 오후 5:42:03[아마도 범인은 재하.]
[재하가 한 걸거야.]
혼돈을 좋아하는 자신의 인격을 떠올린 겨울이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
[아니야. 고생했네.]
[나 정리는 잘 하니까.]
익숙해진 건지도 모른다. 겨울은 캐리어를 끌기 시작했다. 새콤한 것 새콤한 것...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새콤한 거. 알겠어.]
카페로 들어선 겨울은 우물쭈물 하며 직원에게 레모네이드 한 잔과 오렌지주스 한 잔을 주문했다. 테이크아웃이니까. 더불어서 크레이프 케이크까지 하나 포장한 그녀는 단숨에 늘어난 짐ㅡ음료수2잔, 케이크 1개ㅡ들을 들고서 다시 덜렁덜렁 걷기 시작했다.
[밖에 엄청 더워.]
[미리 나와있으면 안 돼.]
“........ 나와 있으면....”
[쓰러질지도 몰라.]
앞과 중간을 다 자르고 결론만 말했다. 다시금 약도와 주변을 살피던 겨울이 동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여기서 어디로 가야해?]
[(약도 목적지와 가까운 근처의 사진)]
이러다가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 -
149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5:45:14몸상태가 왜 안좋아지지......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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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하연주 (3334856E+6) 2020. 7. 28. 오후 5:45:25((겨울이 귀여워))
답레 조금 늦습니다. 센세... ((도게자)) -
151 하연주 (3334856E+6) 2020. 7. 28. 오후 5:46:15그리고 푹 쉬시고 오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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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정다휘 - 천월희 (3886171E+5) 2020. 7. 28. 오후 6:24:37눈썰미나 손재주를 살릴 수 있는 쪽이라... 역시 공예쪽이겠죠? 사실 다휘도 하고싶어하구요. 다휘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검정고시가 끝난 다음에는 공예 쪽 대학을 알아봐야겠어요. 실기도 준비해야하고 하여튼간에 어렵겠네요.
"그런가? 하긴, 나도 그쪽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
음료를 쪽쪽 마시는 다휘의 모습은 퍽 즐거워보입니다. 아무래도 다니까 입맛에 맞나봐요. 다휘는 베시시 웃다가 고개를 기울이는 월희언니의 모습을 의아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지금 시간대에는 타로점을 봐줄 수 없는걸까요? 아, 아니네요. 된다니까 기쁩니다. 다휘는 얼굴을 발그레 물들여요. 아마 흥분으로 인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도 그럴게 다휘는 이런 거 처음 겪거든요. 점집에도 별로 안가봤고 타로나 별자리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으음... 아마 주변에 관심가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겠죠.
"정말? 나 타로점 처음 봐! 그래서 너무 신기해."
다휘가 붉은색 눈망울을 반짝이며 얘기합니다. 이렇게 보니까 꼭 눈망울이 보석같네요. 가넷이나 루비같은? 아닌가요? 아무튼간에 다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원래도 포커페이스나 거짓말에는 영 재능을 보이지 못했죠. 그러니까 당연한겁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은.
"음... 연애는 지금 잘하고 있으니까 학업운으로 볼래!"
전반적인 운세쪽에는 관심이 없나봅니다. 다휘가 타로카드를 바라봅니다. 아무래도 신기한가봐요. 이런 조그만 카드로 점을 본다니! -
153 이름 없음◆rzRT1.BH0o (365438E+61) 2020. 7. 28. 오후 6:56:40(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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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6:57:58캡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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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7:01:56(물밑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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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7:09:17월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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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천월희 - 정다휘 (202769E+65) 2020. 7. 28. 오후 7:22:48늘상 일 관련해서만 봐서 잘 몰랐는데 나름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던가 그쪽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다던가. 그런 말들이 바로 나오는 걸 보면 말이다.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덱 위에 얹은 손을 한번 쥐었다가 편다. 미래에 대해 선택지가 있고 그 선택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건 참 좋은거다. 무수한 갈래 중에서 스스로가 원하는 걸 잡아 나아갈 수 있다는 건. 예전에도 할 수 없었고 지금도 그러하기에.
"처음이구나~ 하긴 관심이 없어보이긴 했으니까. 응. 학업운 말이지? 학업이라."
아마도 라고 생각했던 연애운이 아니라 의외라는 기분으로 형형색색의 덱들을 가볍게 훑는다. 다휘의 학업운을 봐줄 좋은 덱은 무엇일까. 그녀의 흰 손이 여러가지 재질의 케이스 사이를 오가다가 하나 꺼내든다. 은빛의 철제 케이스다. 덮는 부분에 큼지막한 장미가 그려진 케이스를 열어 카드를 쏟자 케이스와 똑같은 그림의 뒷면들이 테이블 위에 한번 우수수 펼쳐진다. 펼쳐진 카드들을 양 손으로 요령좋게 섞다가 하나로 모아 가지런하게 만든다. 그녀의 손에는 조금 커 보이는 카드를 한번씩 신중하게 셔플하며 짤막히 얘기한다.
"처음이라니까 조금 얘기해줄게. 타로는 보통 한 덱으로 여러 점을 보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덱을 여러개 쓰기도 해. 아 덱이라는 건 카드 한 통을 말하는거야. 그래서 지금 쓰려는 덱은 로제덱이라고 하는 건데. 성장이나 학업 같은 걸 볼 때 주로 쓰는거야. 식물이나 꽃들로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를 가늠해보는거지."
덩쿨이 뻗는 모양이 제멋대로인 듯 보여도 일정한 모양을 띄고 있는 것처럼. 이라고 설명은 하지만 이해했을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도 상관없기도 하고. 어쨌거나 타로는 예측 혹은 예상일 뿐이지 절대적 예언 같은 건 아니니까.
"자. 그럼 여기서 5장을 뽑아볼래? 뽑아서 앞면이 나오게 뒤집어 놓으면 돼."
셔플을 마친 덱을 반원 형태로 늘어놓고 다휘에게 뽑아보라 한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는 말고 손 가는대로 뽑으면 돼, 라며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고. 다휘가 뽑을 동안 그녀는 음료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었다. -
158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7:23:27안녕~~~이에요! 곧 저녁 먹으러 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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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하연 - 겨울 (2772937E+5) 2020. 7. 28. 오후 7:27:45재하씨? 하연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답을 기다리고 있다가 진짜로 제 생각과 똑같은 답이 돌아오자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저 난장판을 보고 나니 제 자취방도 잘못하면 저렇게 되는 거 아닐까. 하연은 조금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음-..설마했는데 역시나일 줄이야.]
[자취방에 누굴 데려온 적이 없어서요. 많이 지저분하진 않지만 그래도 정리는 해야할 것 같아서요.]
애완동물-하연은 여우를 애완동물로 분류해도 되는지 고민했다-을 기르고 있으니까. 새콤한 걸 좋아한다는 제 대답에 그녀-겨울-의 답장은 오래 오지 않아서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며 핸드폰을 응시했다.
[캐리어 끌고 오시는 겨울씨가 할 말이 아니잖아요ㅋㅋㅋㅋ]
[알았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쓰러지는 건 겨울씨가 쓰러질 것 같지만요.]
쓰러질지도 몰라 하는 답장에 하연은 마주 답을 보냈다가 이어지는 사진 전송에 사진을 터치해서 잠깐 바라보고 답장을 전송한 뒤 그녀-겨울-을 마중나가기 위해 자취방 밖으로 나섰다.
[그 근처에요. 직진해서..]
[아니다. 거기 있어요. 제가 나갈게요. 더운데 길 잃어버릴라.]
하연은 전송된 사진을 참고하기 위해 핸드폰을 쥔 채 걸음을 옮기다가 테이크 아웃한 것들과 캐리어를 쥐고 서있는 그녀를 발견하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었다.
"겨울씨ㅡ!"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하연은 오른손을 들고 이쪽이라는 듯 손을 흔들어보인다. -
160 정다휘 - 천월희 (3886171E+5) 2020. 7. 28. 오후 7:34:01타로라면 타로 버블티만 접했던 다휘에게는 점집의 모든 것들이 신기했습니다. 아, 그렇다고해서 만지거나 파손할 생각은 없으니까 안심하세요! 다휘가 무슨 두살배기 애도 아니고 본인이 잘하겠죠. 다휘는 학업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마 검정고시랑 수능이 신경쓰여서겠죠. 한창 그런 거 신경쓸 나이기도 하니까요? 그러고보니 신기하네요. 학교를 다닐동안은 그런 거 신경쓸 여유도 없었는데 정작 학교를 관두니까 이런 걸 하게되잖아요? 학생의 본분을 되찾은 느낌이랄까요?
형형색색의 덱을 보는 다휘의 표정이 이채를 띕니다. 아마 처음보는 여러가지 카드들이 신기해서 그런가봐요. 타로카드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카드들이 무늬가 아주 예쁘네요. 그냥 소장용으로 가지고만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 물론 카드들이 비싸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말이죠!
"그렇구나. 조금 신기한걸. 카드에 따라 쓰임새가 다른가보네."
장미가 그려진 카드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다휘는 고개를 비죽 기울였다가 다시 자세를 바로했습니다. 점집에 가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어요. 물론 그 점쟁이가 월희언니만큼 친절하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 다휘는 셔플중인 카드를 바라봅니다. 계속 시선이 일정한걸보니 상당히 집중을 하고있나봐요. 아, 셔플 끝났다. 다휘는 카드를 뽑으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5장이란 말이죠...
"음... 나는 이거랑, 이거랑... 이것도 좋겠다. 그리고 이거 두개."
다휘는 뽑은 카드들을 앞면이 나오게 뒤집어놓았답니다. 와, 카드에 그려진 삽화들이 예뻐요! 누가 그렸는지 궁금해질 정도였답니다. -
161 하연주 (2772937E+5) 2020. 7. 28. 오후 7:37:53아이고 꿉꿉해라;-; 오신분들 어서오셔라 그리고 다들 안녕하셔라~~~~ 커피숍에서 요거트 스무디를 사갈 수 밖에 없는 이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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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7:40:21하연주 안녕안녕! 맞아. 오늘 엄청 덥더라 ㅠㅠ 흑흑 나도 요거트스무디 먹고싶다. 다이어트 중이라 물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슬픔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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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7:44:44((뜨끔))
((다이어트 해야한다면서 스무디 마시는 사람))
안녕안녕이셔라!!!! 아이고 다이어트 힘들죠;-; 다휘주 고생이 많으십니다;-; 화이팅이애오 -
164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7:46:33뭐 그래도 한달정도 되니까 이제 슬슬 다이어트 식단에도 익숙해지더라고! 당류도 끊으니까 살도 챱챱 빠지고! 힣히! 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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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7:47:56흑흑 ;-; 저도 다이어트 해야하는데...ㅜㅠ!! 다이어트 식단 힘들지 않나요? 다휘주 엄청 멋진 분이셨구나!! 살도 챱챱 빠지신다니 부럽다....((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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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7:49:22별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 그냥 하루 세끼 꼬박 챙겨먹고 살 덜찌는 것들로 채우니까 그리 안힘들더라고. 가끔 치팅데이 가져주고! 운동도 꾸준히 해주고! 그러니까 할만하더라. 사실 지금도 싸이클 타면서 이거 쓰고있어! 실내싸이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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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7:54:14않.... ㅇㅁㅇ!! 굉장해 다휘주!!!
저도 운동해야하는데;-; 흑흑 제 몫까지 열심히 해주시기...(?) -
168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7:55:31!!!!! 알게쒀! 하연주 몫까지 열심히 하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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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7:57:27다휘주 귀여워.... ((흐뭇))
네! 열심히 해주세요!! >< -
170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8:14:16후으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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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8:14:36세윤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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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8:15:58세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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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8:45:02((헬테이커 브금 틀고 물밑으로 가라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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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크리스주 (7170962E+5) 2020. 7. 28. 오후 8:59:21
>>173 그래서 들고 왔습니다! -
175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9:03:36으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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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9:11:46헬테이커가 뭣이여... 암튼 위키미키 대즐대즐을 한시간이나 들었더니 음이 귓가에 맴돈다. 흐이익 대즐대즐 대즐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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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9:12:56악마 꼬시기 퍼즐 게임일걸요..?((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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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9:14:46악마를 꼬신다고? 미연시야?? 왜 퍼즐게임에서 악마를 꼬시는거지...(흠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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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9:16:45어..악마들을 핫케이크로 꼬시는 퍼즐 게임이긴 해요 :) 미연시는 아닌데....((장르가 같이 헷갈려짐)) 브금이 유명해서 듣고 있으면 둠칫둠칫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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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9:31:31아항. 악마들을 핫케이크로 꼬시는구나. 난 또 악마랑 연애하는 게임인 줄 알았어! 재밌겠네. 브금 한번 들어봐야겠다! 설명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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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후 9:33:36렌탈주 갱시인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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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9:34:17((연애맞나?))
((악마들의 디자인이 너무 좋아서 취향이긴 한데)) 아닙니다! :) -
183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9:34:36렌탈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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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9:37:01렌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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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천월희 - 정다휘 (202769E+65) 2020. 7. 28. 오후 9:37:23"그럼. 다 다르지. 타로 말고 좀더 전문적으로 다루는 오라클이란 것도 있는데. 그건 꼭 필요한 사람한테만 써. 정말 정말 간절한 사람한테만."
다휘가 쓰임새가 다른가보네 라며 말한 후에 그녀가 가지런히 모은 카드를 솜씨좋게 늘어놓으며 한 말이다. 손끝으로 섬세하게 누르며 일정하게 늘어놓은 카드들은 모두 같은 뒷면을 하고 있어 어느 것이 어떤 카드인지 알 수 없다. 그 중에 5장을 고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음료에 꽂힌 빨대를 살살 흔든다. 빨대를 따라 꽃잎이 흔들리고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그 위로 작게 갈라진 얼음조각이 하나 둘 내려앉는다.
"다 뽑았네. 응. 그럼 이제, 어디보자..."
그녀의 손이 카드를 펼칠 때처럼 남은 카드를 한번에 슥 모아 옆으로 밀어놓는다. 다휘가 뽑은 5장을 테이블 가운데로 살짝 끌어놓고 한장 한장의 그림들을 가만히 살펴본다. 각각의 설명이나 해석은 따로 해주지 않는다. 그녀가 할 줄 아는 건 보고 읽는 것이 전부였으니. 카드를 하나하나 들어보고 손끝으로 눌러도 보고 하면서 얼마간 생각에 잠겨있다가 갑자기 고개를 끄덕인다. 응 됐다, 라면서.
"처음이니까 좀더 해석이나 설명이라던가 해주고 싶은데 나는 그런 건 잘 못 하니까 말야. 응. 그냥 보통 손님한테 해주는 것처럼 얘기해줄게. 자. 학업운을 봐달라고 했지만 다휘가 뽑은 카드로는 학업 그 이상을 바라보는 내용이 나와있어. 음. 그러니까. 다휘에게 학업은 앞으로의 성장과도 연관이 클 거란 말이야. 지금 하고 있는 일보다 공부, 진로로 정한 것이 미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그래서 현재로서는 굉장히 잘 하고 있다고 나와. 진로..와 관련된 뭔가 시험 같은 걸 준비하는 모양인데. 순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못 넘을 고비는 아니래. 그러니 자꾸 옆길로 새지 말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일심으로 노력할 것. 그리고..."
말이 길어지자 목이 타는지 빨대를 물고 음료를 쭉 들이마신다.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나자 그리고. 를 다시 말하며 남은 말을 잇는다.
"이 카드들에 학업 이상의 내용들이 들어있다고 했지? 많은 건 아니고 아주 단편적, 조각적인 부분만 들어있어. 그걸 조금만 풀어줄게. 다휘는 앞으로도 수많은 선택지, 혹은 갈림길을 만날거고 매번 다휘의 의지로 선택해서 나아가게 될 거야. 당연한 얘기겠지만. 다휘는 그 순간순간 선택하고 고르는 의지가 매우 강해. 그렇기 때문에 때를 놓치거나 하는 일은 적어. 하지만 그만큼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어. 지금까지 선택해온 일들의 그림자가 바로 뒤에 있어서 돌아보는 순간 잡아먹힐지도 몰라. 다휘에게 그건 어쩌면 치명적일수도 있고. 그러니 이미 지나온 시간, 지나간 일을 가볍게 돌아보진 않는게 좋을거야. 음... 혼자가 아니라면 괜찮겠지만? 응. 그럼 여기까지."
끝~ 이라며 싱긋 웃고 나머지 카드들을 집어 카드뭉치에 합쳐놓는다. 그리고 얼마남지 않은 음료를 한번에 마셔버리고서 기운이 빠지는지 의자에 툭 기대버리는 거다. 그렇게 긴 말을 쉬지도 않고 했으니 당연하긴 하지만. -
186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9:38:39(흐물렁)
답레와 함께 갱신한다구요~ 에구구 -
187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9:40:29월히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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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후 9:42:12다들 안녕~~~~ 월히주도 어서오시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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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겨울 - 하연 (8243689E+6) 2020. 7. 28. 오후 9:49:57[나는 괜찮아.]
[아마.]
[쓰러진다면 내가 깨어날 수 있을까]
어떤 의미로는 불길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답장을 보낸 겨울은 드르륵 움직이는 캐리어를 끌고 가기 시작했다.
[응. 기다릴게.]
[얼른 와줘.]
기다리라는 말에 짤막하게 답장을 한 그녀가 잠깐 캐리어를 세웠다. 아, 녹으면 안되는데. 따위를 생각하던 겨울은 저를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안녕. 금방 거기로 갈게”
늘 그랬듯 평이한 어투로 말한 겨울이 캐리어를 끌면서 하연이 있는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거, 같이 먹고 싶어서 샀어. 그 때도 레모네이드 마시고 있었으니까.”
자신이 들고 있는 종이 캐리어를 보여주며, 마시라는 듯 말하기 시작하는 겨울이었다. -
190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9:53:35갱신하자마자..... 자러간다......... 굿나잇.............(주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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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9:54:17겨울주 어서오시구 푹 주무셔라~~~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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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9:56:14겨울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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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하세윤 - 장겨울(리스) (1764413E+5) 2020. 7. 28. 오후 9:58:56어차피 국내에 들어와있는 이상 자주 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 같은 상황은 아닐수도 있으니까 줄 수 있을때 줘야한다는 말에 동의는 한다. 이 더운 여름날에 저렇게 숨을 몰아쉴 정도로 다녀왔으면 엄청 더울 것 같은데. 실제로도 땀이 살짝 나는게 눈에 보인다.
- 오 엄청 예쁘네요. 주의사항은 염두에 둘께요.
글라스펜이라면 들어보기만 많이 들어보고 실제론 써보진 못했던 펜이다. 만년필과 비슷하지만 잡는 부분이 좀 더 아름답다는게 차이점이라고 해야할까. 잉크도 푸른 색이라서 펜이랑 잘 맞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받았다. 같이 들어있는 캔디들도 고마울 따름이었고.
- 아 케이크 여기 있어요.
아까 받아뒀던 케이크를 건네주었다. 혹여나 모양이라도 망가질까 조심스럽게 갖고 있던 것이라서 흐트러지거나 그러지는 않았을테다. 케이크를 건네주고나서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는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 그래서 오늘은 누구인가요?
겨울 이외의 다섯명이라고 했었고 내가 만난건 3명이니까 ... 나머지 세명도 만났으면 좋겠는데. 한명에게서 여섯명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특이하면서 재밌는 부분이기도 했다. -
194 정다휘 - 천월희 (3886171E+5) 2020. 7. 28. 오후 9:59:18"와 정말? 신기하다. 오라클이라는 것도 있구나."
다휘는 눈을 깜박거리다가 뒤늦게 복숭아 음료를 마십니다. 빨간 꽃잎이 유난히 잘 보이네요. 다휘는 월희 언니가 카드를 치워버리는 걸 봅니다. 이제 탁자 위엔 다휘가 뽑은 5장의 카드만 있네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다휘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낍니다. 새로운 도전은 항상 설레이는 법이지요. 결과가 좋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휘는 속으로 감탄해요. 점괘가 그리 부정적이지 않음에 대한 안도도 섞여있지만 무엇보다도 월희언니가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잘해줘서 신기한 점도 있다나요? 다휘는 어느새 카드를 보고있습니다. 와, 정말 대단해요. 검정고시 준비하는 건 어떻게 맞췄지? 얘기도 안해줬는데 말이죠. 점이란 건 참 신기해요. 보지도 않고 이렇게 맞춰버리는데다 앞으로의 일에 대한 예언도 하니까 말이죠. 다휘는 다시 눈을 깜박입니다. 긴 속눈썹이 음영을 만들어내어 다휘의 눈빛을 한층 더 진지해보이게 만드네요. 마침내 설명이 끝나고, 다휘는 한마디를 말합니다.
"와..."
정말 대단하다. 다휘는 이렇게 말하고는 짝짝 박수를 칩니다. 그 속에는 경탄이 깃들어있었어요. 어떻게 카드들을 딱딱 집어서 해석을 하는거죠? 정말 신기해요. 다휘는 그런 거 하나도 모르겠거든요. 다휘가 눈을 반짝이며 월희언니를 봅니다. 아무래도 결과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정말 신기해! 시험 준비하냐고 했는데 맞아. 검정고시 준비하고 있거든. 지금 하는대로 앞으로도 쭉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헤헤. 고마워, 언니. 점 결과가 예상보다 좋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 참! 복채는 얼마야?"
다휘가 그렇게 말하고는 품에서 지갑을 꺼내려합니다. 오, 명품 브랜드의 로고가 박힌 지갑이네요. 슬쩍 보니까 짭은 아니고 진짜배기인 듯 합니다. 집에서 쫓겨나기 전에 산걸까요? 다휘 혼자서는 이만한 지갑을 살만한 돈을 벌기 어려울테니까요. 다휘가 지갑을 엽니다. 음... 지갑에 비해 그렇게 돈이 많아보이지는 않네요. 대체 어쩌려고 그래요?
"언니가 덕담도 많이 해주고 카드 해석도 정확해서 진짜 신기해. 타로의 세계는 신기한거구나. 나는 잘 몰랐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점집에 자주 가는구나 싶네."
에헤헤하고 웃는 다휘의 얼굴이 앳됩니다. 아직 어린 티를 벗지못하고 있네요. 다휘는 복숭아 음료를 다시 한 번 마십니다. 아, 다 마셨네요. 아쉬워라. 맛있었는데.
/월희주 어서와! -
195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9:59:28답레를 가져왔는데! 자러가시다니! 이런 타이밍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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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9:59:54겨울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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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하연 - 겨울 (4967827E+6) 2020. 7. 28. 오후 10:03:13[그거 엄청 불안한 말인거 알아요?]
[쓰러지면 안돼요. 전 겨울씨 계속 보고 싶으니까요.]
불길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내는 그녀의 답장에 하연은 미간을 슬그머니 찌푸리면서 답장을 보내고 걸음을 조금 빠르게 움직였다. 기다리겠다는 그녀의 짧은 답장을 보고 이내 곧 빠른 걸음에서 뜀박질로 바뀌기는 했지만.
손을 흔들어서 이쪽이라는 걸 알려주자 그녀는 언제나처럼 평이한 말투였다. 하연또한 그녀를 보며 사람좋아뵈며 친절한 미소를 짓고 그녀가 가까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가까이 다가오며 보여주는 테이크 아웃용 트레이를 향해 암녹색 눈동자를 옮겼다가 눈을 두어번 깜빡여보인다.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러고보니 겨울씨거는 오렌지 주스네요. 저희 같이 카페 처음 갔을 때 마셨던 거 아닌가요?"
종이 캐리어에서 레모네이드를 꺼내며 하연은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하는 말을 하면서 팔 거치대에 끼고 있던 왼팔을 조심스럽게 빼내어 그녀의 캐리어를 대신 끌어주겠다는 듯이 행동했다.
"겨울씨 많이 보고 싶었어요. 한국에 온 뒤에는 계속 자고 있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컨디션은 괜찮아요?"
캐리어를 대신 끌어주는 건 좀 그러려나? 하연은 고개를 갸웃해보인다. -
198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0:04:23태준이랑 혜린이만 만나면 겨울즈 인격 올클리어! ((대체)) 다들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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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0:04:54>>198 저는 태준이랑 겨울이!! 뭔가 업적 달성하는 기분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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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0:06:55왠지 게임 업적 클리어하는 기분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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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0:09:09난 겨울이랑 태준이! 근데 다 태준이를 못만나봤엌ㅋㅋㅋㅋ 태준아 좀 자주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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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0:10:16왕은 자주 나오지 않는다 일까요.... ((아님)) 태준이 다들 못만나본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왕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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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0:14:48왕이라서 그럴지도 몰라! 원래 왕은 얼굴보기 어렵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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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0:22:11왕님 .. 누구에게 먼저 존안을 허락하시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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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천월희 - 정다휘 (202769E+65) 2020. 7. 28. 오후 10:23:02그녀의 점이 얼마나 맞았고 앞으로 어느정도의 영향을 끼칠지는 모른다. 일단 앞에 앉은 다휘의 반응이 좋은 걸로 봐서 나름 괜찮았구나 싶다. 적어도 불쾌하지는 않아보이니 말이다. 어쩌면 상대가 다휘라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너무 잘 맞춘다고 소름끼쳐 하는 반응은 겪을 때마다 기분이 썩 좋지 않으니까. 이번은 그게 없는 것만으로 다행이라 여길까. 그래. 그것만 아니면 됐지.
"아~ 검정고시라. 그랬구나. 그래. 지금처럼만 열심히 하면 될거라고 보였으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랄게. 그래도 타로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니까 너무 새겨듣지는 말고. 그냥 그런거구나 하고 흘려버려도 돼."
자신에게 도움이 될 부분은 챙겨듣고 아닌 부분은 그런가보다 해도 되는거다. 점이란게 원래 다 그렇지 않은가. 사주팔자라면 말이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그쪽에 관심이 없으니. 복채를 내려고 하는 다휘의 행동에 되었다며 한 손을 흔들거려보인다.
"복채 안 줘도 돼. 이번 건 받지 않아도 될 거 같거든. 드물게 좋은 점을 볼 수 있어서 오히려 만족스럽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이번은 서비스로 쳐줄게. 다음엔 받겠지만?"
이번만, 이라며 검지를 세워보이는 손엔 은빛 반지가 반짝인다. 손가락을 한번 까딱이고 카드뭉치를 들어 원래의 케이스에 도로 넣는다. 차라락 하는 소리와 함께 카드가 안에 가지런히 채워지자 덮개를 닫고 덱들이 있는 바구니에 돌려놓는다. 그러고 자연스럽게 시간을 확인하더니 슬슬 돌아가야 하지 않겠냐며 다휘를 본다.
"거기 기숙사에 통금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슬슬 가지 않으면 너무 어두워질거야? 요즘 해가 저물면 으슥한 골목에서 이상한게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돌더라구. 뭐 취객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혼자 늦게 돌아다니는 건 위험하니까. 다른 볼일이 있다면 얼른 보고 돌아가는게 좋을거 같네." -
206 정다휘 - 천월희 (3886171E+5) 2020. 7. 28. 오후 10:31:25그래요. 지금처럼 열심히만 한다면 검정고시는 찰떡처럼 붙을겁니다. 다만 준비기간이 너무 짧다는게 불안하긴 하지만요. 다휘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뭐든간에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거지요. 공부는 매일같이 하고있으니까 아마 합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응! 정말 고마워, 언니!"
다휘는 기분이 좋은지 헤실헤실 웃고있었습니다. 확실히 기분이 좋을 때가 많은 아이에요. 뭔가 보고있으면 긍정적인 기운을 뿜어낸다고 할까요? 다휘는 복채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다가 지갑을 집어넣습니다. 의도치 않게 돈이 굳었네요. 뭐, 썬캐쳐 주문을 넣느라 거액을 쓰기는 했지만요.
"헤헤 진짜? 고마워. 타로 공짜로 보다니 오늘은 운이 좋네."
어라, 그런데 저 반지, 처음보는 거 아니었나요? 다휘의 시선이 잠시동안 반지로 가다가 떨어집니다. 커플링일까요? 뭐, 아니어도 상관은 없겠죠. 언니가 끼고싶어서 낀걸수도 있고. 그러고보니 자신도 카셀하고 커플링을 맞춰야 할텐데요. 아니, 아직 사귄지 3주 정도밖에 안됐는데 커플링은 너무 이를까요?
"음 그러네. 너무 오래 있었다. 슬슬 가볼게! 오늘 점 봐줘서 고마웠어!"
다휘는 슬슬 일어날 채비를 하며 말했습니다. 하얀 단발이 살랑이면서 움직이네요. 다휘가 걸음을 옮길때마다 새하얀 눈송이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이윽고 점집의 문이 탁! 하고 닫히고 다휘의 인적이 사라집니다.
/막레! 월희주 돌리느라 고생했어! -
207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10:34:14다휘주도 일상 수고했어요~~ 다휘는 정말 갈수록 이뻐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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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0:35:35두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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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0:37:27일상 수고하셨어라~~~~
태준이가 나오는 걸 다갓이 원하지 않는 것 아닐....((흐릿 -
210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10:39:11다갓이 원치 않는다면 지명으로 끌어내겠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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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0:41:18세윤이도 월희랑 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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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0:41:28하지만 왠지 랜덤으로 하는 게 짜릿하고 좋지 않나요 막 뭔가 랜덤박스 뽑기하는 느낌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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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0:44:13맞아. 그래서 난 항상 랜덤으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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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10:48:42>>211 이제 오리진 일 때문에라도 톡할 일 많아질거같긴한데~~ ㅋㅋㅋㅋ
나는 랜덤뽑기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ㅋㅋ 선택할 수 있다면 굳이 랜덤은 안 돌리는 편이고~~ -
215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0:50:17난 랜덤뽑기 엄청 좋아해서 엄청 돌려! 선택지에 따라 분기점 갈리는것도 좋아하고... 하여튼간에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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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0:50:33태준이를 지명하시면 되죠 그럼! ;) 희희..나중에 태준이나 혜린이를 지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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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0:52:33>>214 월히에게 질문! 월히는 세윤이랑 지금까지 톡한 내용 전부 갖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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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0:52:42태준쓰 여기 사람들이 다들 지목하려고 벼르고 있다구!!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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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10:54:10야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사갖구 왔다.. 자려다가....(주륵)
다이스가.... 태준이를 싫어하는 거시 분명.....
그래 우리 왕님 픽크루라도 만들어와야지....(파들) 갱신해':3 -
220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0:55:40않.. 겨울주??? 일일단 어서오셔라~~~! 그나저나 자려다가 야식을...;-;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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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0:59:37겨울주 어서와!!!!! 헉 태준이 픽크루! 와타시... 대기탄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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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1:01:31((왕님 픽크루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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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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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11:03:27>>217 그럼요 그럼요 갖고있죠~ 가끔 혼자있을 때 다시보고 그랬어요 ㅋㅋㅋ
겨울주 어서와요! 오오 왕님 픽크루 오오 (기다림!) -
225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03:59태주니는 잘생겨따...(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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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1:04:59태준이!!!! 오빠!!!!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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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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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05:13>>224 호옥 뭔가 설레는 느낌이네요! 세윤이도 전부 클라우드에 백업해놨지만요 :3
태준이는 잘생겼따 ... -
229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11:07:52특: 다이스가 태준이를 싫어함.
놀랍게도 태준쟝이 스레에 주도적으로 나온 적이 극히 손에 꼽는다네... 홀홀홀.... 다이스가 재하랑 리스, 성현이를 너무 조와해':3 -
230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09:22맞아. 나도 성현이랑 제일 많이 돌려써... 이러다가 성현이한테 정드는 거 아닐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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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11:41흠... 심심하니까 질문을 받아볼까!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232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11:15:29졸지에 몇 개 먹게 되었다..... 다 못 먹고 결국 나한테도 먹으라고 할 거면서 도대체...(흐릿)
다녀올게! -
233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1:16:02전 재하요.... 재하한테 연이가 미운정들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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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16:12겨울주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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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11:16:25아 맞다 태준이 만났... 다고 해야하나? 대화 나눈 사람 크리스가 유일해! 톡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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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크리스주 (7170962E+5) 2020. 7. 28. 오후 11:17:44(빼꼼)
(누가 내 얘기 하나?)
(아니네)
(총총) -
237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24:31클쓰주 안녕! 그럼 이제 클쓰랑 클쓰주 얘기를 하자!
-
238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25:31>>236 (붙잡)
-
239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11:25:42뜬금 tmi (최신버전)
세윤이 야근을 하면 월희는 밤산책을 나간다. 하지만 거리에서 월희를 본 사람은 없다. 고 한다. -
240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1:26:43핫 다들 어서오셔라~~~
월희를 본 사람이 없다고요..? -
241 카셀 - 다휘 (9465452E+5) 2020. 7. 28. 오후 11:27:03" 그럼 넌 네 이름처럼 잘 살고 있었던거네. "
지금도 그렇고. 덧붙이면서 라떼를 한모금 삼켰다. 많이 빛난다는 뜻이라. 단순하기는 해도 좋은 이름이었다. 다휘의 이야기만 들어보자면 부모들이 무슨 생각으로 지었는지는 뻔하지만 뭐. 그래도 다휘는 빛나고 있었으니.
" 아, 잘 나왔다. 나도 보내줘. "
내 휴대폰에 사진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보면 큰 의미는 없을거다. 내가 휴대폰을 여러 용도로 쓰지는 않으니까. 해봐야 감상용 하니면 카톡 배경이나 해놓을거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원래 휴대폰을 거의 쓰지도 않았는데 감상을 하고, 심지어 카톡 배경으로까지 쓴다면 그건 나에게 있어서 엄청난 일인 것이다.
" 너도 마음에 들어? "
다휘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물어보았다. -
242 카셀주 (9465452E+5) 2020. 7. 28. 오후 11:27:14갱신. 그만 바쁘고 싶다...
-
243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1:29:20카셀주 어서오셔라~~
하연이는 여우에게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 여우가 잡식인가. 육식인가.... (하연이 고민 중) -
244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11:31:06>>240 같은 시간 같은 거리를 걸었는데도 못봤대요~~
카셀주 어서와용~~ -
245 크리스주 (7170962E+5) 2020. 7. 28. 오후 11:31:36여우에게는.. 츄르를 바치죠!! (?
솔직히 여우는 개과인 척하는 고양잇과잖아요? -
246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1:31:55((어째서???))((나폴리탄 괴담인가))
((아님)) -
247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1:32:54>>245 :0?? :0!!!! 개과인척 하는 고양잇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 센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글을 여우가 싫어합니다)
-
248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33:15>>244 어디를 가는걸까요? ㅇㅂㅇ)
-
249 정다휘 - 카셀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38:45"그런가? 하긴, 이 나이에 연애하는 건 그렇다쳐도 취직해서 사회생활까지 하는 애들은 흔하지 않으니까."
그렇게치면 다휘는 잘 살고있는 거지요. 돈도 따박따박 받고, 연애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뭐야, 생각보다 좋은 인생을 살고있잖아요?
"알았어! 카톡으로 보낼게."
다휘는 폰을 조작해서 사진으로 보냅니다. 그와 동시에 배경화면을 바꾸는 것도 잊지 않아요. sns들 프사는... 아직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오리진 사람들이 알아서 좋을 건 없잖아요.
"당연하지. 너랑 같이 찍은 사진인데."
다휘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아, 볼이 붉어졌네요. -
250 정다휘 - 카셀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44:54늦었지만 카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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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11:45:02>>248 산책이라고 하니까 멀리가지는 않겠죠? ㅎㅎㅎ
개인이벤트~ 라는 느낌으로 풀어볼까도 싶긴 한데~~ ㅎ 의욕이가 없졍... -
252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1:45:37누가 월희주에게 의욕을 주세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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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47:09형편없긴 하지만 내 의욕을 줄게!(의욕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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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겨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11:47:41야식 먹고 등장:3!!이지만 자러 가야지.... 다음달...에는 출근 일자가 줄어든다.... 쉴 수 있다... 월요병탈출.....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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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51:04일상이나 구해볼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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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름 없음◆rzRT1.BH0o (9618228E+6) 2020. 7. 28. 오후 11:51:59꾸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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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후 11:52:46(의욕 모아서 원기옥 만드는 중)
캡틴 어서와요!
겨울주 잘자요~ -
258 하연주 (4967827E+6) 2020. 7. 28. 오후 11:53:24겨울주 굿밤되시기!
저는 내일 일찍 나가야하는터라..... 제성합니다..
캐프틴 어서오셔라~~~~ -
259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55:15겨울주 잘자고 캡틴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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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56:06일상? 나 지금 돌릴 수 있긴 한데. 돌릴래?
캡틴 어서와!!!!!! -
261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57:11겨울주는 잘자!
-
262 세윤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58:40>>260 다휘는 얼마전에 돌렸으니까 좀만 더 기다려볼깨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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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후 11:59:37옥희옥희! 생각해보니 돌린지 얼마 안되구나. 헷갈려... 하도 일상을 많이 돌려서 이제 누구랑 언제 돌렸는지도 모르게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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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전 12:04:57>>255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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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05:42오 본부장이랑 부서장의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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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12:06:59>>264 앗 조아요!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2
1세윤
2크리스 -
267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12:07:14피했다! >ㅁ< 상황은 아무거나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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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12:07:40오오 월차내러가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팝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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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전 12:09:23ㅇㅁㅇ선레 부탁드리러고 왔는데.. (시무룩)(다갓째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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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12:10:29앗 이 참에 월차 신청을 ...! 월희것도 같이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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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11:34오우 팝콘 먹어야할 관전 각이다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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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12:13:02>>270 물론이져! >< 같이 쉰다고 잔소리 듣는건 아닐런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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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12:13:42>>272 ((월희만큼은 잔소리를 듣게 하지 않겠다는 강한 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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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14:06어디서 본부장님 서류 늘어나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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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14:29헝헝 클쓰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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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전 12:15:52..(도망쳐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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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16:34클쓰하니까 자꾸 크리스탈 생각난다. 내가 돌판에 너무 많이 있던 탓인가?(10년동안 돌판에 있던 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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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18:02((클쓰를 향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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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12: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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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24:40앗... 귀여워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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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26:40심심하니까 한번 더 돌려봐야지.
그래서 다휘 성적은 올랐나요, 다갓?
국어 .dice 0 100. = 95
수학 .dice 0 100. = 17
영어 .dice 0 100. = 58
사회 .dice 0 100. = 46
과학 .dice 0 100. = 77
한국사 .dice 0 100. = 10
도덕 .dice 0 100. = 22 -
282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27:52ㅇㅁㅇ... 다휘 한국사랑 수학.....((동공))
-
283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28:14불합격이구먼.
-
284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12:28:49수학 성적이 저번보다 떨어진거 같은데....다휘 수포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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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이모는 본부장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9880523E+5) 2020. 7. 29. 오전 12:29:05최근 오리진에서는 작은 소동이 있었다. 본부장실 앞 복도에 누군가가 밝은 노란색으로 된 경고문을 붙여 놓은 것이었다.
[주의! 좀비 출몰 구역!]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지만—애초에 장난삼아 한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사람은 없었다. 당사자를 포함해서—경고문은 한동안 존재감을 뽐내며 벽에 자리잡고 있었다. 유쾌하다면 유쾌할 이 소동은, 결과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게 되어 버렸다.
그야, 일단 밖으로 나가야 출몰이든 뭐든 하지.
식사는 원래 대충 먹었고, 잠도 대충 소파에서 자고, 커피는 내 살이요 에너지 드링크는 내 피일지니. 그나마 한계까지 자신을 갈아넣어서 이 정도였다. 이제 몇 가지만 끝내면 월차까지도 쓸 수 있을 듯했다. 무려 월차라니, 감개무량할 지경이었다.
"어어.. 서류 그 위에 올려둬."
책상에 얼굴을 박고 월차의 행복한 꿈에 잠겨 있던 화제의 좀비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에게 손짓하며 말했다. 상대가 어떤 얘기를 하러 왔는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혹자는 그녀를 동정할 수도 있겠으나, 누굴 탓하리. 다른 건 몰라도 제 팔자 제가 꼬는 데만은 탁월한 재주를 보이는 그녀인데.
/어 이거 크리스가 아니고 내 얘긴가...? -
286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29:17((다휘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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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29:59왜 클쓰에게서 클쓰주의 흔적이 보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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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30:10안냐! 다휘 이과라고! 흑흑 수포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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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전 12:30:34이제 세월커플을 필두로 다들 줄줄이 바캉스 휴가를 내겠죠?
그럼 크리스는 성공적으로 회사의 노예가 되는 겁니다. (대충 라이토짤) -
290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전 12:30:58다휘 국어점수 올랐다~~ (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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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31:21바캉스 휴가..... ((곰-곰))
하연이 휴가는 안낼 것 같은데 겨울이가 가고 싶다고 하면 내겠죠(?) -
292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31:49휴가... 다휘는 가고싶어할 것 같은데 크리스가 갈려나가는 거 보면 미안해서 못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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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12:32:47뚜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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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카셀 - 다휘 (0456696E+5) 2020. 7. 29. 오전 12:33:25" 그렇지? 그 정도면 충분히 성공한거 아닐까. "
아직 학교 졸업도 못했는데 벌써 고정적인(?) 수입을 얻고 있다니.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내 나이대... 정도면 취직은 할지 몰라도 이 정도의 수입(생명수당도 같이 받겠지만)은 힘들 것이다. 좀 힘든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나쁠건 없을거다. 아마도... 생명의 위협을 받는건 뭐..... 둘째치도록 하자.
" 배경화면도 되는거구나. "
몰랐다(....). 아무튼 다휘가 하는 걸 유심히 지켜보다가, 사진을 내려받아 내 배경화면도 똑같이 방금 찍은 사진으로 했다. 화면을 켤 때마다 보이니 좋은 것 같다.
다휘를 잠시 바라보다가, 눈을 느리게 한 번 깜빡이고는 그대로 고개를 움직여 다휘의 이마에 가볍게 입맞췄다.
" 널 보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이런걸 하게 돼. "
그러고는 좀 부끄러운지 고개를 슬쩍 옆으로 돌린다. -
295 카셀주 (0456696E+5) 2020. 7. 29. 오전 12:33:41히이이이일리이이이잉
-
296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12:35: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애도....
세월커플 어감 좋다 맘에 든당 :3 -
297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전 12:35:30>>292 오너 권한으로 다휘의 휴가를 허락합니다! (크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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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12:37:28폭풍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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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정다휘 - 카셀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38:39"그렇겠지. 내 나잇대에 돈버는 애들이 어디있겠어? 기껏해야 알바 정도만 하지."
게다가 그 회사가 기숙사도 지원해주고 복지도 꿀이란 점을 생각하면 상상 이상입니다. 다휘는 나중에 자퇴한 학교 학생들을 마주치면 마구 자랑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나 이렇게 잘났다! 하고 말이죠.
"응. 설마 몰랐던 건 아니지?"
내 남자친구가 기계치라니! 다휘는 살짝 눈을 반으로 접어 의심가는 표정을 짓고 카셀을 바라봅니다. 그래도 다행히 어찌어찌 설정은 한 것 같네요. 만약 못했다면 대신 해주려고 했는데.
앗! 이마키스! 다휘는 부끄러운지 볼이 빨개집니다. 와, 잠깐. 이러면 고장날 것 같아요! 다휘의 손이 허겁지겁 포크를 잡습니다. 찌르려는 건 아니죠? 아니네요. 디저트 먹고있어요.
"그... 그... 카페에서 이런 거 하면 어떡해! 남들 다보는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싫지는 않은지 딱히 크게 소리지르지도 않습니다. 음, 아무리 봐도 고장났다니까요? -
300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39:22>>297 다휘:개이득!
으악 왜 또 폭발이야!(휘말려감 -
301 연 (0436561E+6) 2020. 7. 29. 오전 12:52:04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게 말하며 눈을 돌렸다.
확실히 패널티의 제약은 컸지만 사실 정말 아무것도 못할 정도는 아니지. 그저, 겁났을 뿐.
점집에서 들었던 가시돋친 말을 상기해낸다.
그렇지, 그 말이 맞아.
이미 사태는 내 손으로 어쩌지 못할 순간까지 와버렸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안 될 일이 이곳에 있었다.
고함소리나, 뛰어가는 소리나, 총성 등등. 시끄러운 소리가 사방에서 울렸으나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 마치 감각이 차단된것 마냥.
대신에 들리는건 그리운 목소리.
언제나 나를 지켜주던.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목소리.
"......"
이것은 내 일이다. 말만 앞세워서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일.
"어머니..."
그 날 이후, 처음으로 눈앞에서 그 세글자를 입에 담았다.
아무리 모른척하려 해도, 미워하려해도. 가족의 인연이라는건.
".......!"
그렇기에 지금 여기에서.
끊는게 아닌 짊어진다. -
302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53:04호엥?
-
303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53:48호에???
-
304 렌탈 - 주희 (7214873E+5) 2020. 7. 29. 오전 12:54:26"아, 알았다고-! 이제 안 하면 되잖아!"
가볍게 어깨를 툭 밀치면서 고개를 획 돌려버린다.
으으... 진짜. 쪽팔려서. 이제 진짜 다신 이런거 없으니까. 그래도 그렇게 정색할 것까진 없잖아!
그 부정의 진위를 파악하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 투덜투덜거리고 있을 때 손 위에 포개어지는 손.
구경이라니, 어딜? 침실? 그보다 그 미소는 뭐야?!
"자, 잠깐만."
하은의 얼굴엔 당황의 빛이 돌고,
점점 거리가 가까워질 때마다 낯선 사람의 손을 피하는 고양이마냥 뒤로 주욱 빼어지는 고개.
하지만 그것도 잠시. 주희의 농담 선언과 함께 둘 사이에 돌던 의미모를 야릇한 분위기도 소강되나니.
그리고 멀어지는 손. 그것에 아쉬움을 느낀걸까 허전함을 느낀 것일까.
이번엔 이쪽에서 그 손을 덥썩 잡았다.
"구, 구경정도라면... 괜찮은데." -
305 렌탈주 (7214873E+5) 2020. 7. 29. 오전 12:55:04흐악 힘들다 8ㅅ8..... 재갱시이이인
-
306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55:41렌탈주 어서오셔라~~~
((팝팝)) -
307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12:55:46어서와요~~~~~~~~~~~~~
-
308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12:55:49호오...?!
-
309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전 12:56:15렌탈주 어서와!
-
310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전 1:00:59호에ㅔ
렌탈주 어솨요! -
311 주희 - 렌탈 (0436561E+6) 2020. 7. 29. 오전 1:02:03"그럼 방 구경 할래?"
그리 특별한건 없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손을 잡아준 렌탈을 보며 웃고는 손을 잡은채로 일어났다.
침실, 그래도 연인을 데리고 들어가는거니 긴장되는건 맞기에 그녀는 흠흠. 헛기침을 하고는 가볍게 침실문을 열었다.
"아니다, 침대는 좀 특이한가."
침대에는 약간의 기계장치가 달려있었다. 거추장 거릴 정도는 아니고 대충 살펴봤을때 방범 장치나 의료용 장비등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그냥 심플한 디자인의 방이다. 곰돌이 인형이 적당한 크기로 침대위에 있고. 흰색 위주의 기타 가구 몇개가 보인다.
일단 잠을 자기위해서만 만든 방인듯. 기타 가구들은 큰 의미가 없어보였다.
"나는 자는동안 진짜 아무것도 못해서. 특별 제작품이야. 만약을 대비해 자는동안 신체체크 장치도 달았고."
전부터 그랬지만 어쨌든 돈은 많은 모양이다.
"침실이라기 보단 사실 내 요새지 여긴." -
312 렌탈주 (7214873E+5) 2020. 7. 29. 오전 1:02:41다들 안녕~~~!~!~!~!!! 요새 머랄까 덥다고할까 습하다고할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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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03:04전 본부장님..곰돌이 인형이 침대에 있는 거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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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하세윤 - 크리스 (7055645E+5) 2020. 7. 29. 오전 1:03:56얼마전에 본부장실 앞에 누군가 좀비 출현이라는 경고문을 붙여놓고간 사건이 있었다. 물론 악의는 없어보여서 다들 웃어넘긴 사건이었지만 나는 마냥 웃어넘길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주임에서 부서장으로 승진하고 일거리가 늘어난게 확 체감이 되는데 크리스씨는 얼마나 일거리가 늘어났을지. 그렇기에 지금 내가 내려는 서류가 정말 미안했지만 어쩔 수는 없었다. 노크를 두어번하고 들어가서 서류 사이에 파묻힌 크리스씨 앞으로 다가간다.
- 고생이 많으시네요.
서류 더미가 쓰러지지 않게 아슬아슬한 코스를 타서 태블릿을 그녀의 눈 앞에 보여준다. 정말 이렇게 산처럼 쌓여있는걸 보면 나도 같이 우울해지는 느낌이다. 문에 붙어있던 좀비 출현이라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고 생각 될 정도였으니까. 주변에 굴러다니는 커피컵들을 보고 있으려니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찔한 기분이 든다. 나는 태블릿을 치우고 손에 들려있던 서류를 조심스레 그녀의 앞에 내려놓는다.
' 월차 신청서 '
이렇게 바쁜 와중에 월차를 가는게 좀 미안했지만 나도 이 맘때 아니면 갈 시기가 안나오니까. 대신 길게 가는 것은 아니었기에 조금 눈치가 보였지만 어쨌든 제출할 수는 있었다. 거기에 월희의 것까지 하나 더 내 것 위에 올려두었다. 두명이 한번에 가버린다는 것을 안다면 어떻게 나올지 살짝 예상이 되기는 하지만 ... -
315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1:04:04곰돌이 인형 (눈에서 레이저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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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1:05:02크리스 눈치 장난 아니게 보는중인 세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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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05:46!!!! :0 레이저 나가는 방범용 곰돌이 인형이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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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1:10:08>>316 세윤아 힘내...!
방범용 곰돌이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19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1:13:23귀여움과 살상력(?)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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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14:10레이저 나오는 곰돌이 인형인 거 알자마자 살상력밖에 기억이 안나요 (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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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렌탈 - 주희 (7214873E+5) 2020. 7. 29. 오전 1:22:18"와아."
손을 맞잡고 들어간 침실은 생각 이상으로 으리으리했다.
방 자체는 그저 평범한 침실이었지만, 이 침대와 장비들. 그러니까 이게 다 연금술로 빚어낸 결과물인가?
"생각은 했지만 역시 가질 수 있다는 건 좋단 말이야~"
이게 다 뭐람. 정말 '요새'를 방불캐하는 장비들이잖아. 게다가 신체체크장치? 왠지 신기해서 손으로 기계들을 어루만져본다.
하긴, 주희는 낮에 그저 잠들어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건 가사상태. 실은 어느정도는 죽어있는 셈이다. 주변이 소란스럽다고 해도, 누군가 흔든다고 해도 깨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해가 가는 동시에 새삼 기분이 묘해졌다. '가사'라는건 어떤 기분일까? 꿈은 꾸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며 침대에 슬쩍 걸터앉았다. 저쪽에 위치한 곰돌이 인형이 눈에 띄었다.
"흐흥, 그런것치곤 이 인형은 꽤 귀여운데?"
손을 뻗어 곰돌이 인형을 들어올려본다. 이런 인형도 본지
"침입자를 지켜라! 라던가? 큭큭."
손으로 팔과 다리를 잡고 현란히 움직여보인다.
인형은 마치 어떤 중국 권법과도 같은 자세가 된다. -
322 렌탈주 (7214873E+5) 2020. 7. 29. 오전 1:22:52그래서 건들여보았다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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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24:55세상에(세상에)
((팝콘 옴뇸뇸)) -
324 카셀 - 다휘 (0456696E+5) 2020. 7. 29. 오전 1:26:15" 어...... 몰랐는데... "
솔직히 대답하고서 곁눈질로 다휘의 눈길을 피했다. 어떡해. 진짜 모르는걸. 휴대폰은 원래 잘 안썼으니까. 쓸 일도 없었고. 사아실대로 말하자면 기계를 잘 모르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그놈의 공돌이 타이틀에 집착하는거지. 다룰 줄 아는 기계는..... 어....... 전기톱 정도?
" 괜찮아. 어차피 시간이 늦어서 사람도 없는걸. "
해봐야 직원 정도다. 그 직원도 지금 밖에 보이는건 카운터 한명 뿐인데다, 손님이 없어 쉬고있느라 이쪽에는 신경도 안쓴다.
" 그럼.... 아무도 안보면 괜찮은거야? "
아니, 무슨 말을 하는거야? 다휘가 당황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느낌이다. -
325 크리스-세윤 (9880523E+5) 2020. 7. 29. 오전 1:28:40좀비는 책상에 엎드린 채로 서류를 집어올려 읽었다.
월차[명]:
1개월간 소정근로일수를 개근한 근로자에게 1개월에 1일 발생하는 유급휴가
신청서[명]:
관청이나 기관, 단체에 대하여 어떤 사항을 요청하는 뜻을 나타내는 문서
월차 신청서[명]:
하세윤과 천월희가 바캉스를 계획 중임
[유의어] 크리스 하의 죽음
[반의어] 크리스 하의 자유
한숨은 나오지 않았다. 타박도 나오지 않았다. 누가 뭐래도 그녀는 윗자리와 잘 맞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악덕 상사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쉬고 싶다는데 억지로 앉혀 놓고 일을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지 않겠는가. 법으로 보장해 주는 것이기도 했고. 비록 그 법에 팔자에도 없는 본부장 노릇 중인 32세 혼혈 여성의 인권 보장은 안 나와 있는 모양이었지만.
"그래... 잘 갔다 와라."
다시 책상에 얼굴을 박고 힘없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믿었던 네가 이렇게 가버리는구나. 설마 자기 부서장 됐다고 복수하는 건가. 안타깝게도 그녀의 월차에는 당분간 안녕을 고해야 할 듯싶었다. -
326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1:30:09아이고 본부장님;-;
-
327 주희 - 렌탈 (0436561E+6) 2020. 7. 29. 오전 1:31:24장비들은 그냥 산건데, 뭔가 착각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딱히 금을 만들어서 판적도 없고. 불법이니까 그런거.
"생각보다 반응이 좋네."
그래도 귀여우니 상관없다.
그녀는 장비를 만져보는 렌탈의 모습에 뭔가 어린아이가 하는 행동같다고 생각하며 미소짓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엄한 생각도 들었지만 속으로 소수를 외우며 곰돌이 인형을 바라봤다.
아 저건 대 침입자 퇴치용 브라우니씨잖아. 마음에 들었나.
"브라우니씨야."
그녀는 담담히 곰돌이의 이름을 말해주었다.
곰돌씨의 눈이 빛나는가 싶었으나 곧 잠잠해진다.
"응 맞아. 침입자가 들어오면 빔이 나오게 되어있거든."
?? -
328 니키타주 (0165036E+5) 2020. 7. 29. 오전 1:34:03
집에 일찍 들어온 거... 조금만 자고 일상 찾으려고 했는데....
일어나니까 1시 반이요..? oO..? -
329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1:36:16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니키타주 어서와요~~ -
330 광기 (0436561E+6) 2020. 7. 29. 오전 1:44:00"꿈인가?"
담담히, 흰 머리의 남자가 깨어났다. 무슨 꿈을 꾼 모양인데 표정이 애매하다.
"무슨 꿈이더라.."
어떤 여자의 꿈. 그러나 이제 그가 그것을 기억하는건 불가능하다.
그는 탁과 지독한 악연이었다. 뭐 탁이 악연인 사람이 워낙 많기는 했지만 위저드. 그는 그중에서도 가장 끈질겼다.
대부분 복수를 소원하다가도 결국 포기하고 말지만. 그는 끈질기게 물어뜯었다. 부족한 힘을 강제로 매워서 이제는 결국 탁과 1대1이라면 절대 지지 않을만한 괴물이 되어버렸다.
이름도, 기억도, 성격도, 이미 그는 예전의 모습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그가 움직이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애꾸를 죽이기 위해서.
그의 고향은 탁에게 파괴되었다. 파괴, 그만큼 딱 맞는 단어가 있을까.
탁은 그저 혼란이 목표. 그리고 그 끝에는 그가 타깃으로 삼았던 나라나 도시의 붕괴였다. 정확히 말하면 탁은 붕괴나 파괴를 바라진 않는다.
그러나 그가 일으킨 사건들로 인해 결국엔 그 터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는것이다. 위저드, 그 또한 그렇게 모든걸 잃었다.
믿고있던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친한 이들끼리 서로 죽이고. 정신착란에 자살하고. 그 광경은 현실에 펼쳐진 지옥도였다.
가족도 잃고, 밝았던 연인도 잃었다. 그가 느낀 좌절감과 분노는 그를 나락으로 빠트렸다. 그리고 그는, 나락에서 기어 올라왔다.
"에이, 모르겠다."
그의 연인은 그를 이렇게 만드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이미, 그것은 그에게 의미가 퇴색되어 있었다.
물론 아직도 그에게 탁은 원수고. 연인이나 가족이 탁에게 죽었다는것도 안다.
그러나 복수라는 감정은 변질되고 광기가 되었다.
이미 그에게 탁을 죽이려는 이유는 복수가 아니라 광기였다. 어째서 죽이려고 하는가.
그 이유에 대해 신경쓰지 않게 되어버린것이다. 그저 크나큰 광기의 덩어리.
하지만 불행중 다행일까, 어쨌든 광기는 탁에게 향해있었다.
"흠~☆"
그러나 만약 그 광기를 향할 대상이 없어지면.
그는 어디에 광기를 향하게 되는거지? -
331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1:48:47히익; 위저드 너란 비둘기..! 탁이랑 동귀어진해조라 제발
-
332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1:49:10너무해.. 8 8
-
333 니키타주 (0165036E+5) 2020. 7. 29. 오전 1:50:36>>329 안녕이에요 월희주우우
>>330 엗 situplay>1595604981>989가 혹시... oO.. -
334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1:51:06>>333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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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렌탈 - 주희 (7214873E+5) 2020. 7. 29. 오전 1:53:39"그야 신기하잖아~ 이런 전술형 침대라니."
보고싶어도 못 보는 구경이라고. 이를 드러내고 키득거리며 웃는다.
그나저나 이런 것도 파는구거나. 아니면 맞춤 제작 그런거려나.
전에 일할때도 나름 갖가지 신기한 물건을 잔뜩 봐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직인가보다.
"호오. 브라우니? 주제에 이름도 있... 으왁?!"
갑자기 손 안에 들린 곰 인형에서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자 빠르게 내려놓는다. 아니, 놓쳐서 떨군다.
떨어진 인형은 이불 위에서 뒹군다. 눈에선 잠시 빛이 사그러들고 있었다.
"아, 아니... 빔이라고?"
방금 잘 못 들었나 싶어서 의문을 표한다. 빔 나오는 곰돌이라니. 그럼 저 눈의 빛이 혹시...
"그럼 나 방금 죽을 뻔 한거 아니야?"
주희에게 눈길을 던지며 침을 꼴깍 삼켰다. -
336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1:56:19너무하긴요 저 광기가 오리진이나 캐들한테 오는게 더 무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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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주희 - 렌탈 (0436561E+6) 2020. 7. 29. 오전 1:59:27"내 몸이 몸이다보니."
물론 그녀는 지금 그리 주목받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태가 어찌될지는 몰라 준비한거라며 그녀는 자신도 침대에 앉으며 버려진 브라우니씨를 들었다.
설명이 너무 늦었나싶어 렌탈을 살피던 그녀는 걱정 말라며 손짓했다.
"넌 등록해놨지. 안 그랬으면 그냥 방에 들어온 순간 빔인걸?"
상당한 고성능인가보다
그녀는 태연히 곰돌이를 쓰다듬으며 죽을 일 없다고 안심시켰다.
"집열쇠도 줬는데, 나 자는 사이 들어왔다가 빔 맞고 사망이라니 그건 너무 끔찍하잖아."
눈 떠보니 연인의 시체가 있다니 그런 그로테스크한건 싫다며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귀엽네~" -
338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2:00:17>>336 저번 이벤트도 그렇고.. 그래도 나름 많이 도와줬는데... 흑흑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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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렌탈주 (7214873E+5) 2020. 7. 29. 오전 2:03:32니키타주 어서오시랑~~~~~~~
위저드 ㅜㅜㅜ 알 것 같은 기분이라서 흑흑 -
340 니키타주 (0165036E+5) 2020. 7. 29. 오전 2:07:43>>324 ;n;
렌탈주도 안녕이에요! -
341 렌탈 - 주희 (7214873E+5) 2020. 7. 29. 오전 2:10:52"하, 하아... 하긴 그렇겠지."
다소 늦은 설명을 듣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다.
아직 죽는건 사양이라고. 특히 곰돌이 눈에서 튀어나온 빔을 맞는 최후는.
분명 아까까진 그냥 귀여운 곰돌이 인형이었는데 지금은 무슨 무기를 보는 눈으로 께름칙하게 바라보는 자신이 있었다.
"다른건 뭐 있는데? 놀라게 하지 말고 말해주라..."
어디 포탑도 있는거 아니야? 이젠 방탈출 카페에 온 양 시선을 이리저리 굴린다.
예를 들어 이 배게. 안에 총이라도 숨겨놓은걸지도. 영화에서 배게를 소음기 삼아 쏘던 장면이 생각났다.
"귀엽다니 뭐가아아아..."
방금 대체 어디 귀여운 구석이 있던거지? -
342 렌탈주 (7214873E+5) 2020. 7. 29. 오전 2:11:46오늘도 흥나는 노래들고와서 잔뜩 루스끼력을 뽐내는 니키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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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주희 - 렌탈 (0436561E+6) 2020. 7. 29. 오전 2:16:34"등록해둬서 발동하진 않겠지만 주로 방어계통이야."
브라우니씨는 몇없는 요격장치라며 그녀가 만 -
344 주희 - 렌탈 (0436561E+6) 2020. 7. 29. 오전 2:16:58핸드폰 터치가 맛이가기 시작했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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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하세윤 - 크리스 (7055645E+5) 2020. 7. 29. 오전 2:18:10월차 신청서를 바라본 크리스씨의 반응이 엄청나다. 이러면 정말 미안해서라도 월차 신청서를 못낼 것 같은데. 하지만 이미 서류는 넘어가버렸고 크리스씨는 그것을 읽었다. 물은 엎질러졌고 이젠 전진뿐이다. 딱히 부서장이 되었다고 복수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더 바빠지기 전에 다녀오려는 것이기도 했다. 더 바빠졌을때 월차를 내버리면 그땐 더 큰일이니까. 부서장이나 되어서 도망가려는 것은 절대 아니니까.
- 고생하시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꼭 가고 싶기는 했으니까. 앞으로 어떤 위험한 임무가 있을지 모르고 ... 그 전에 추억이라도 쌓아둬야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 눈치를 보면서 가득한 서류 더미 중에 하나를 들어 읽어보았다. 내가 결제해서 위로 올린 서류가 여기 있었네.
- 크리스씨도 저 복귀하면 휴가라도 잠깐 다녀오시는게 어떨까요?
그 원래 일을 하려면 휴식도 중요하다고 하니까요. 그동안 엄청난 업무량이 생기겠지만 그건 ... 내가 어떻게든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이렇게까지 일의 양이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 조직이 만들어진지 초창기라서 그런 것 같다. 좀만 안정되면 그렇게까지 일이 많을 것 같지도 않은데.
- 집에서 조용하게 쉬는 것도 휴가니까요.
나쁘지 않잖아요? -
346 주희 - 렌탈 (0436561E+6) 2020. 7. 29. 오전 2:19:23"등록해둬서 발동하진 않겠지만 주로 방어계통이야."
브라우니씨는 몇없는 요격장치라며 그녀가 말했다.
자신의 스킬을 이용한 자동 방어장치, 그리고 최후의 수단으로 비상탈출 장치가 되어있다고 한다.
"친구집으로 슝하고 날아가."
친구집은 무슨죄일까.
그녀는 별거 아닌듯이 말하고는 렌탈의 말에 그냥 귀엽다고 중얼거렸다. 참아야 하느니라.
하지만 생각해보니 침실이라기보단 벙커 느낌이라.
"그만 나갈까, 더 있다간 위험할거 같아."
그녀의 이성이. -
347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2:20:23:3 월희 지금 출근도 제대로 안하고 탈주중인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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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렌탈주 (7214873E+5) 2020. 7. 29. 오전 2:20:26중도 작성했대요 ㅋㅅㅋ 쿠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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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전 2:26:24((자려다가 띠용함))
주희 이성이 위험해진다구요?? 키쓰미 달륑~~~(?) -
350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2:26:38탈주라니 멋져(?)
아 위저드 독백쓰다 생각난건데.
스토리중엔 좀 많은 해피엔딩으로 향하는 갈림길, 요소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3배정도의 배드엔딩으로 향하는 갈림길과 요소가 있어요, -
351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2:26:39>>347 호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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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니키타주 (0165036E+5) 2020. 7. 29. 오전 2:28:19>>342 o.<
>>344 엗 저번에는 단자가 고장나더니.. -
353 니키타주 (0165036E+5) 2020. 7. 29. 오전 2:28:30>>350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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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2:30:30>>351 출근은 안했지만 대화는 톡으로 ^^7
해피엔딩의 3배나 되는 배드엔딩이라니
이렇게 되면 메리배드엔딩을 노린다...! -
355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2:30:42배드엔딩의 확률이 더 크다니!!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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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렌탈 - 주희 (7214873E+5) 2020. 7. 29. 오전 2:31:38주희는 대부분 방어계통이라고 했지만, 아까 들었던 곰돌이 빔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인지 그 이미지가 뇌리에서 쉬이 가시지 않고 있었다.
그래... 공격도 최선의 방어라고는 하지. 어쨌든 위협요소를 제거하면 그걸로 안전이니까.
"날아간다고?!"
이것도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말이라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 볼륨이 확 올라갔다.
그럼 이 침대에 로켓이라도 장착되어 있다는건가! 저도 모르게 상상하게 된다. 침대를 타고 날아가는 주희... 허어.
그나저나 친구라는건 역시 전의 그 어울리지도 않는 양복을 빼입은 그 여자겠지.
어째 주희랑 연관된 사람들은 전부 범인이 아니라는 생각이 깊어져만 간다.
"어? 어어... 그래."
또 뭐가 있는걸까. 계속있으면 발동하는 트랩이라던가. 나는 순순히 말을 듣고 침대에서 가볍게 뛰어내려와 바닥에 발을 딛었다.
연인의 방은 생각보다... 여러모로 안전한 곳이었다. 응. 안심. -
357 렌탈주 (7214873E+5) 2020. 7. 29. 오전 2:35:07ㅋㅋㅋㅋㅋ 그냥 노말엔딩은 없는거야???
으악 겜할때도 하는 족족 이상한 엔딩 보는데 클났네.... -
358 렌탈주 (7214873E+5) 2020. 7. 29. 오전 2:36:42글고보니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주희랑 렌탈의 끝도 어케 되려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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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주희 - 렌탈 (0436561E+6) 2020. 7. 29. 오전 2:38:55침대에 로켓이 있는건 아니었다. 그녀의 스킬을 응용해 날아가니까 말이다.
남이보면 로켓이나 다름 없겠지만..
"방어장치로 못 막았을때의 비장의 수단이야."
확실히 안전요소로선 높은 점수일거 같지만.
침실이 하이퍼 테크놀로지의 결정체라니. 그럼에도 그녀는 별로 대단하다는 느낌을 못받는 모양이다.
"그럼 내 방에 갈까."
그쪽은 안정되겠지.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하며 렌탈을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갔다. 아까건 침실. 즉 그녀를 지키는 방.
그리고 문이 열리자 보이는것은 평범하게 취향이 담긴 그녀의 방이었다.
"좀 밋밋한가?"
다소 넓고, 블랙&화이트의 색배합으로 깔끔히 정리된 방이었다. 옷장, 책상, 화장대 등등. 아까 방보다 훨씬 심플한 방이다.
책 같은게 많고, 아기자기한 인형들도 한줄로 책상에 장식되어 있었다. -
360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2:39:05어아.... (머엉)
캡틴? 지금 예정중인 이벤트 진행 중에 개인이벤트 한번 낄 여력이 있을까요? -
361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2:39:45노말도 있어용.
끝이라.. 그러게요. 일단 아이는 3명 정도로.,(?) -
362 렌탈주 (7214873E+5) 2020. 7. 29. 오전 2: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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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2:41:01>>360 움? 어떤거 말씀 하시조? 전에 말했던 가벼운 느낌의 개인 이벤트?
아니면 트루(?) 개인이벤트? 그것도 아니면 직접 구상한 개인 이벤트? -
364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2:44:07>>363 트루 개인이벤트는 뭐죠...? 캐 비설 들어간 그런 건가요? 머 일단 생각한 건 가벼운 미니겜 같은 이벤트인데 말이죠 :3 진행은 이틀정도면 될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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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2:46:10>>354 아주 좋은 톡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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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니키타주 (0165036E+5) 2020. 7. 29. 오전 2:46:52노말도 있다니 그나마 다행..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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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2:47:34>>364 제가 구상중인 진짜 개인이벤트에요. 비설.. 보다는 캐릭터의 지금까지의 성장이나 업적(?) 등등. 이 보트에서의 발자취? 설명하기 어렵네요.
직접 구상한거군요! 이틀이면 적당하네요. 희망 요일은요? -
368 렌탈 - 주희 (7214873E+5) 2020. 7. 29. 오전 2:53:12"자랑할 방도 많으셔~"
웃으면서 주희를 따라간다. 방금 그런 침실만 있어도 나는 정말 배불렀을텐데.
이 놈의 페널티는 평소엔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다가도 드문드문 걸리적거린다.
"시크하네 뭘! 너처럼."
팔로 팔을 툭 건드리며 키득여 웃는다.
방 안은 보자마자 딱 윤주희 방이네- 라는 생각이 드는 방이었다. 아까처럼 방범(?)장치 같은 것도 없고.
여긴 그냥 평범하게 생활하는 방인가보네. 동시에 여러모로 신기한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잘 정리된 방도 있다니.
안으로 한발짝씩 들어선 나는 문득 책상 쪽으로 다가갔다.
"그래서 레이저 나오는건 어떤 아이인데?"
인형을 하나씩 툭툭 건드려보며 농담한다. -
369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2:55:23>>365 톡 중에 사진도 있대요 세윤이만 보라고 (소곤)
>>367 토일이요! 시작은 한 8시? 이벤트 하다보니 내 일정도 저기에 다 맞춰져 버려서 ㅋㅋㅋㅋ 어... 클리어했을 때 보상 같은게 있어도 될까요? 이런건 캡틴이 정해줘야할거같아서~~ -
370 주희 - 렌탈 (0436561E+6) 2020. 7. 29. 오전 2:57:36"같이 있고 싶은데.."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본심을 말했지만.
그렇게 당황하지는 않고 미소지었다. 어차피 깨어있는 시간이 짧은 그녀니까 같이 사는 의미는 거의 없다.
렌탈도 회사일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좋은 생각이 아니다.
"별로 시크해질 생각은 없는데."
원래는 이런 성격이 아니었는데, 어느새 몸에 밴듯하다.
그녀는 인형을 건드리고 있는 렌탈에게 여기건 그냥 인형이라면서 웃었다.
사실 거기 제일 중간에거 레이저 나가긴 하는데 그냥 잠자코 있기로했다.
"근데 요즘 어때? 다들 힘들지?"
일도 많을테고, 특히 렌탈은 승진도 했으니.. 그녀의 표정에 걱정이 떠올랐다. -
371 이름 없음◆rzRT1.BH0o (0436561E+6) 2020. 7. 29. 오전 2:59:43>>369 오늘 공지했듯이 제가 다음주에 이벤트 불가능이라. 다음주는 어떤가요? 물론 다른주도 상관은 없어요
다소 템포를 늦출 생각이라 이벤트를 해준다면 저는 감사해서 절을 해야한다구요!
보상?! 월희 호감도 쿠폰 같은거 주나요!(????) -
372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3:02:22>>369 호오옥 최고야 셀카 같은건가요!!
>>371 엣 제껍니다! (투지를 불태움) -
373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3:06:22>>371 다음주는 이미 에유를 하겠다 하시지 않았슴미까! >:3 그러니 좀더 나중으로... ㅋㅋㅋㅋ
ㅎ..호감도 쿠폰..? 어ㅓ 음 잘하면 이벤트중에 호감도가 오를지도 (?)(넣어야겠다;)
>>372 넵 셀카에요! 그것도 후방주ㅇ(끌려감) -
374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전 3:07:59호오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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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전 3:09:22>>373 다음주에 에유 아니에용! 그니까 예정대로면 이번주 가볍게 1일 이벤트
다음주에 2일 이벤트.
그 다음주가 에유! 인데 좀 꼬였숴요.
암튼 월희주 편할때 말해주세요! -
376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3:10:51>>375 아하~~ 오키오키 알겠어요~ 구상 얼추 해보고 중간점검 받기도 하야하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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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3:11:39>>373 세윤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주희 호감도 쿠폰 같은건 없나요! -
378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전 3:11:39호감도.. 얻는다...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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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전 3:12:04>>377 그걸 어디에 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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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3:18:13>>379 주희에게 빵을 선물 받을 수 있는 호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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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렌탈 - 주희 (7214873E+5) 2020. 7. 29. 오전 3:20:47하은은 주희의 말에 눈을 끔뻑거렸다. 그리곤 말했다.
"그럼~ 같이 있을까?"
불가능한 건 아니다. 업무량이야 늘기는 했지만 내가 맡는 오리진의 업무는, 솔직히 출동이 있을때 빼고는 할 일이 그다지도 없다.
나야 워낙 신출귀몰이니까 신경쓰는 녀석도 없을거다. 부르면 또 귀신같이 나오는게 나라는 녀석이기도 하고.
주희가 원한다면, 안 될 것도 없었다. 무엇보다 나는 언젠가 없어질 녀석이다. 후회스러운 시간은 보다 적어야했다. 저번같은 꼴이 반복되지 않도록...
"뭐 어때! 그런 너도 난 좋아."
웃으면서 말하고는 적당히 늘어져 있는 의자에 풀썩 앉는다.
모서리를 다리 사이에 두고는 그 끝을 양 손으로 짚어 몸을 기댔다. 내가 제일 자주 취하는 편한 자세였다.
"힘드냐고? 어휴, 말도 마~ 다들 얼마나 따로 노는데. 이렇게 단합 안되는 조직은 처음이라구. 크리스가 불쌍할 정도야. 뭐, 이건 내가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말이야?"
나도 사실 일을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었으니까. 요령 피우는게 익숙한 쪽이다.
그래도 현장에선 최대한 손실을 줄이려고 노력하고있다. 이건 조금 웃긴 얘기지만 역시 주변의 누가 다치는 것 보다는 내가 다치는게 마음이 편하다.
여기까지 와버린 이상 다들 어쨌든 등을 맡기는 동료니까.
"주임이라서 도망치지도 못하겠고. 큭큭... 여차하면 그냥 혼자서라도 마무리 해야지."
시야 테두리에 삐져나온 머리칼에 손을 가져가 그걸 뱅글뱅글 꼬았다. -
382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전 3:29:36>>380 그건 지금도 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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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전 3:31:14으으윽 렌탈주 답레는 내일 드릴게오.. 뭔가 나른하네요. 피곤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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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3:32:48>>382 구럼 호감도 쿠폰은 쓸데가 없어져써...
벌써 세시반이에요 주무셔라! -
385 렌탈주 (7214873E+5) 2020. 7. 29. 오전 3:33:10구랭 ~.~ ㅋㅋㅋㅋ 머 요즘 비도오고 더우니까~~~ 주무시오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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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3:37:47아까 비가 엄청 쏟아지더라구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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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3:38:37캡틴 잘자오~~
여긴 비는 커녕 바람도 안불어서 조용~~한데 :3 -
388 렌탈주 (1397147E+5) 2020. 7. 29. 오전 3:41:41여기도 아까 비왓었는데 지금은 조용하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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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3:42:56캡틴 잘자오! 저도 지금은 비가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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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3:44:32모든게 행복하게 끝나고 모든 커플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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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렌탈주 (1397147E+5) 2020. 7. 29. 오전 3:45:20응??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캐릭 모든 커플들 다 헹복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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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3:46:02노말만 갑시당 트루해피까지는 안바랄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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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3:49:35행복한게 좋잖아요~~ >_< 지금 시간이면 세윤이가 월희 끌어안고 자고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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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3:52:02자는거 하니까 생각난건데.
월희는 자다가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마시러 갈 때 10번 중 7번은 침대에서 떨어짐미당.
그리고 그 7번중 3번은 일어나기 귀찮아서 바닥에서 그냥 다시 잡니다! -
395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3:57:07>>394 그거 떨어질때 소리 때문에 세윤이도 깨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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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렌탈주 (1397147E+5) 2020. 7. 29. 오전 3:57:14하은이 픽크루 만들어보고 잇는데 워낙 특징 없는 뇨석이라 그런지 이쁘게 뽑기가 힘들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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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전 4:03:33>>395 큰 소리나 이불이 확 끌려가거나 할테니 깨겠죠..? ㅎ ㅎㅎㅎ ㅎㅎㅎㅎㅎㅎ
픽크루는 일단 테마 고르는 것부터 큰일이죠 :3 (앉아서 하은이 픽크루 기다림) -
398 렌탈주 (1397147E+5) 2020. 7. 29. 오전 4:19:12기다리지 마시라 ㅋㅋㅋㅋ 왠지 안 나올 각이니...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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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카셀주 (0456696E+5) 2020. 7. 29. 오전 8:43:32요새 기절잠 횟수가 많아졌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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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정다휘 - 카셀 (3551927E+5) 2020. 7. 29. 오전 9:33:59"...뭐야. 진짜 몰랐어?"
세상... 다휘는 놀랐는지 입을 떡 벌립니다. 언제 한번 날잡아서 카셀에게 스마트폰 다루기 특강을 해야겠어요. 어떻게 배경화면 설정하는 법도 모를수가 있죠? 그동안 카톡은 어떻게 한거야?
"그렇긴 하지..."
다휘가 얼굴이 빨개진 채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이 창피해. 그래도 기분은 좋았어요. 이마키스라니. 이마키스라니! 아마 여기가 카페가 아니라 기숙사였다면 다휘는 이불킥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으아아아아 좋아죽어!
"아무도 안보면... 어... 뭐..."
괜찮겠지? 다휘가 말합니다. 아니 이 양반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
401 하연주 (4843514E+6) 2020. 7. 29. 오전 10:45:41센세 비가 너무 와요 0(-( 갱신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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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10:55:34진짜로 기절잠해버렸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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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1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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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후 12:35:54월히주 어서오세요!! ((고이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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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하연주 (2284085E+5) 2020. 7. 29. 오후 12:44:00((월희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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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12:48:28안녕안녕이에요~~ 아유 습해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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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후 12:59:57오늘 엄청 습하죠 ... 에어컨이 가득한 곳에서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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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크리스-세윤 (9880523E+5) 2020. 7. 29. 오후 1:04:34"됐어. 편하게 갔다 와."
죄송하다는 말에 손을 휘휘 내저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딱히 눈치 줄 생각은 없었다. 월차를 내면 내는 거고, 그 김에 놀러 가면 가서 신나게 놀면 되는 거고. 좀비에 이어 악덕 상사 타이틀까지 얻으면 이쪽도 곤란했다.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제 거의 끝나가긴 하는데..."
본부장과 부서장이 한 번에 빠지는 일은 피해야 하니 시기는 하세윤과 천월희의 휴가가 끝난 뒤여야 할 터였다. 하루, 아니 반차라도 좋으니 집에 가서 잠을, 아니, 잠이면 본부장실 소파에서 자도―하지만 이제 본부장실은 지긋지긋한데. 아, 모르겠다. 스킬을 쓸 기력조차 없어 평소처럼 세윤의 태블릿에 타이핑을 하지 않고 말로 대화하던 그녀였지만, 제대로 된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머릿속을 대변하듯 모니터 하나가 켜지더니 마구잡이로 글자를 띄우다 곧 사라졌다.
"기왕 온 김에 커피 한 잔만 타 주라..."
힘없이 커피잔을 내밀었다. 지금부터 5분간의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온 몸이 파업을 선언할 지경이었다. 팔을 내밀어 컵을 건네는 모습이, 뭐랄까, 가짜 표지판을 붙인 사람의 센스에 탄복하게 되는 광경이었다. -
409 하연주 (2284085E+5) 2020. 7. 29. 오후 1:09:35습기 진짜 죽을 것 같아요;-;
클쓰주 어서오셔라~~~ -
410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후 1:25:20피곤하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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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하연주 (2284085E+5) 2020. 7. 29. 오후 1:43:23((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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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하세윤 - 크리스 (7055645E+5) 2020. 7. 29. 오후 1:47:42편하게 다녀오라는 말에도 눈치가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서류더미를 쌓아두고 있는데 월차 신청서를 낸다는 것 자체가 죄처럼 여겨졌으니까. 그래도 월희와 하루 놀러가는 것은 양보 못하는 일이기도 하고 ... 아예 회사 자체에서 여름 휴가를 주면 좋겠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 여름 휴가를 가는 것은 힘든 일이지.
- 그렇게 급하게 처리할 일들은 많이 없는듯한데 잠깐이라도 쉬시는게.
예전처럼 내 태블릿에 글이 써지는게 아니라 직접 말로 대화하고 있다.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인데 그만큼 크리스씨가 힘들다는 반증이겠지. 하지만 비어있는 모니터 한대가 켜지고 무언가 마구마구 써지는 것을 보면 역시나 정신적인 한계에 도달해있음이 분명하다. 각도 때문에 뭐라고 써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피 한잔만 타달라는 말에 말없이 포트로 다가가서 커피를 내려와서 책상에 올려준다. 서류에 커피가 묻으면 어쩔까싶지만 지금 그런 것을 따질때는 아닌 것 같으니까.
- 갑자기 본부장으로 승진해서 정신도 없으시겠어요.
적응 기간도 안주고 평사원에서 바로 본부장으로 올리다니. 아무리 인력난이어도 ... 3개월 정도 적응기간을 거쳤으면 이렇게 힘들 일도 많이 없을터였다. -
413 주희 - 렌탈 (3801169E+6) 2020. 7. 29. 오후 2:08:42"그래도 괜찮아? 나 얼마 못 깨어있잖아."
같이 지내는거야 큰 문제가 있는게 아니었지만.
결국 내가 깨어있지 않는동안 렌탈은 혼자 있는거나 다름 없었다. 고양이를 키워볼까 하다가 그만둔 이유도 그건.
렌탈을 고양이 취급하는건 아니지만 그녀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렌탈을 바라보았다.
"그, 그래?"
그녀는 좋다. 는 말에 부끄러워 하며 회사일을 들었다.
단합이라. 사실 모여있는것만 해도 기적이겠지. 그런 일이 있었던 후니 흩어지지 않은거에 감지덕지 할 판이었다.
약간의 책임감을 느끼며, 그녀는 눈을 깜박였다.
"힘들겠네, 모두. 근데 지금 오리진의 방침은 뭐야?"
그녀는 그렇게 질문하며 인형 하나를 가져와서 뾱뾱 누르고 있었다.
손위에 올라오는 작은 크기의 인형. 꾹꾹 찌르면 귀여운 소리가 난다.
"주임~ 우리 하은이가 주임이라~ 마냥 축하하기는 애매하네."
보통이라면 좋은거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
414 크리스-세윤 (9880523E+5) 2020. 7. 29. 오후 2:28:39"어차피 끝나가서 지금 쉬기도 뭐해. 나중에 반차라도 내야지."
커피잔이 책상 위에 놓이자 그제서야 몸을 일으켰다. 아직 뜨거운 커피를 마시지는 못한 채 잔을 손으로 감쌌다.
"나만 정신 없겠냐. 다들 똑같지. 너도 그렇고."
적응 기간도 뭣도 없이 갑작스럽게 위치가 바뀐 건 자신뿐만이 아니었다. 하세윤, 그리고 렌탈까지. 그들에게는 특히 미안한 마음이 컸다. 따지고 보면 지금 오리진에서 바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아예 단체로 휴가라도 내주면 좋은데... 그러기에는 또 언제 일이 터질지 몰라서."
일주일... 은 너무 길고. 한 삼 일 정도라도 좋으니 명절인 셈 치고 단체 휴가라도 내주면 좋을 텐데. 그러면 그녀도 그동안 쉴 수 있고. 요컨대 윈윈인 셈이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위저드와 애꾸가 마음에 걸렸다. 게다가 아직 New 상부와 언노운들의 일도 미해결인 상태로 남아 있었고.
"뭐, 최대한 노력해 봐야지. 너도 이참에 좀 쉬다 와라. 이래저래 고생 많았을 텐데."
어느 정도 식은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이쯤 되면 그냥 커피를 팩에 담아서 링거로 주입하는 게 빠를 것 같았다. 아, 아니지. 그거 말고도 쉴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긴 했다.
"아니면 너가 그낭 본부장 할래?"
전언 철회. 그녀는 충분히 악덕 상사의 기질을 갖추고 있었다. -
415 겨울주 (6754347E+5) 2020. 7. 29. 오후 2:42:20갱시이인......
살려줘 누가 날 집에 보내줘....(흐릿) -
416 하세윤 - 크리스 (7055645E+5) 2020. 7. 29. 오후 3:06:57다같이 정신 없는 상황인 것은 맞지만 직위가 높을수록 그에 걸맞는 책임이 생기는 법이다. 오리진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보는 사람들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은 크리스씨니까 가장 바쁜 것도 크리스씨가 되겠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고작 쉰다는게 반차라는게 참 슬픈 일이다. 얼른 안정화가 되어야할텐데.
- 완전 블랙기업 수준이라니까요.
반쯤 농담 삼아서 얘기했지만 업무에 비례해서 쉬는 시간은 많이 없는데다가 목숨의 위협까지 있으면서도 복지는 그만큼 해주지 못하는 기업은 분명했다. 물론 우리의 존재가 대중들에게는 숨겨져있고 대외적으로는 다른 회사를 표방하기에 일거리도 다른 회사보다 조금 더 많고 언노운 관련 사건은 우리만 해결할 수 있으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만큼 더 챙겨주면 서로에게 좋을텐데.
- 놀러가는만큼 확실하게 쉬어야죠.
벌써부터 일하는 중간중간 쉴때마다 계획을 조금씩 짜두고 있었다. 얼마 안되는 월차인만큼 좀 더 효율적으로 다녀와야할 필요도 있고. 물론 일하는데에 지장은 주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니기는 했다. 그러다가 크리스씨가 하는 말에 나는 그저 웃기만 하고 대답은 하지 않았다. 본부장 절대 안하지.
- 최근에 근처에 전문 마사지숍이 생겼던데 가서 관리라도 받아보시는게?
하루종일 앉아있어야하니까 뻐근한 느낌을 매일 같이 받고 있어서 검색하던 중에 나온 곳이었다. 거리도 가까워서 일하다가 중간에 가기도 괜찮을 것 같은데. -
417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3:14: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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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하연주 (2284085E+5) 2020. 7. 29. 오후 3:14:26찝찝해 꿉꿉해... 습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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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3:18:23하연주 안녕! 맞아. 습기 때문에 지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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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하연주 (2284085E+5) 2020. 7. 29. 오후 3:19:42이게 흘리는게 식은땀인지 그냥 땀인지 모르겠어라.. :( 다휘주 안녕하셔라~~~! 전 곧 다시 사라질테지만요.. 네...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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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후 3:53:24본부장 자리 취급 안습..
-
422 겨울주 (6754347E+5) 2020. 7. 29. 오후 4:05:15갱신:3 이야아......
집에 가고 싶어... 도착해서 씻고 바로 나올 줄이야....(부들) -
423 하연주 (6399268E+6) 2020. 7. 29. 오후 4:06:22((본부장 자리가 세상에))
겨울주 힘내셔라;-; -
424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6:04:58(습기에 녹은 슬라임이 되어버림)
-
425 세윤주 (4167718E+6) 2020. 7. 29. 오후 6:08:48출근 시르다 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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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6:09:08((옆에서 같이 녹은 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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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6:11:10((세윤주 조심히 다녀오시라는 손짓))
-
428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6:15:38(흐물텅 흐물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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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6:17:27다들 슬라임이 되어 버리셨.... ;-;
-
430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6:18:12하지만 습기가 너무 강력한걸...(죽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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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6:24:44세윤주 잘 다녀와요~ (흐느적)
아...머릿속에서 생각이 날아가기 전에 정리를 해야 하는데...개인이벤트...날아간다...ㅏㅏ... -
432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후 6:33:24으악
몸상태
재앙
(죽음) -
433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후 6:36:02>>431 (붙잡(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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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6:36:58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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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6:37:32에 캡틴이 주워가는검미까...? 아이디어 다 드릴테니 캡틴이 하쉴(끌려감)
아 맞다 캡틴 제가 이벤트 하면 캡틴도 참여할거에요? 주희나 위저드나? -
436 세윤주 (4167718E+6) 2020. 7. 29. 오후 6:45:33세윤이가 조아하는 랜덤게임~~
-
437 겨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6:52:39ㄱ........ㅐ.......ㅇ...........
드디어 집이야....... 와아........ -
438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6:53:04
-
439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6:53:21겨울주 어서와요~~ 고생했어요!
-
440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6:55:11o<< 눈치게임
1!! (?) -
441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6:56:472!!
아 배고프다 슬슬 -
442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후 6:56:48특별한 일이 없다면 할걸요! 앗 싫으면 말구요..
-
443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6:58:11아 진짜 지구에 대형 제습기 틀어서 습기 몽땅 빨아드렸으면 좋겠다 o<<
게다가 잠깐 일 생겨서 피방 가야되는데 이 시국에 집에 컴 없는 사람한데 왜.... ;-; -
444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6:59:38전 싫다고 안 했는걸!! 이왕 하는거 캡틴도 같이 즐길 수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요 ㅋㅋㅋ
피방은 쾌적할거라구요 하연주~~ -
445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7:00:25((월희주의 말에 설득당하기 5초 전...))
-
446 세윤주 (4167718E+6) 2020. 7. 29. 오후 7:01:08피방은 에어컨이 아주 빵빵하다구요 :3 (아잉눈에 사망한 사람)
-
447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7:01:56크악 아잉눈 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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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7:05:12오예 더블킬!
피방은 언제나 에어컨이 빵빵하다구요~~~ >< -
449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7:06:40으아악 이분들 으아악!!! 집에서 나가기 너무 싫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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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후 7:08:49집가서 에어컨 틀어야지..
월희 호감도가 오른다는데 꼭 참가할것.. -
451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7:09:18맞다...>>197쯤 답레 있음을 알려드리며...... 피방으로 습기 피하러 가야.. ;-;
-
452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후 7:10:39아니 집가는데 비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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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7:14:19(호감도를 안 오르게 하면 왠지 죄책감에 씨게 한대 맞을거 같은 예감)
어서어서 가시라구 하연주~~
캡틴 오늘은 우산 있죠..? 있는거죠...?! -
454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7:14:22아이고오 캐프틴!!! ;-;
-
455 이름 없음◆rzRT1.BH0o (3801169E+6) 2020. 7. 29. 오후 7:22:24우산 있어요!
그저 이제 퇴근하고 집가는데 안내리다 내려서 아니꼬울뿐.. -
456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7:31:16내가 왔다!
-
457 하연주 (7220063E+5) 2020. 7. 29. 오후 7:33:27피방이 쾌적하지 않아요... ;0;
-
458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7:35:00안니 우째서?! 피방은 에어컨 빵빵하지 않아?
-
459 겨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7:35:55다들 어서와! 그리고 다들 고생이 많아;ㅁ;
-
460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7:36:14다휘주 어서와요~
ㅋㅋ 아 그 느낌 알죠 종일 안 내리다 내가 퇴근할 때 내리다니....
요즘 세상에 쾌적하지 않은 피방이라니!!! 으으;;; 얼른 할거 하고 집에 가죠 하연주;;; -
461 하연주 (7220063E+5) 2020. 7. 29. 오후 7:37:44피방에 사람이 많다는 점이 첫번째
두번째는.. 에어컨이 빵빵하지 않다는 것....
지하 피방이여서 그런가!!
흑흑 ;0; 얼른 할거 하고 가는거면 족히 3시간은 걸릴텐데... ((쥬륵 -
462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7:41:31안니 왜 에어컨을 틀지 않는 거시야! 넘모해!!!!
맞아. 우리 엄니도 퇴근하실 때 타이밍에 맞춰서 비 내린다고 뭐라하더라고. 비 좀 안왔으면! ㅠㅠ -
463 하연주 (7220063E+5) 2020. 7. 29. 오후 7:43:03근데 비가 안오면 푹푹 찌는 엄청난 더위가 올테니까요 .. :( 비는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항력인거 같아요
-
464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7:51:35아아악. 생각만해도 싫다.... 나 더위 진짜 많이타는데 ㅠㅠ 추위는 참아도 더위는 못참아!
-
465 겨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7:58:17>>193 [세윤]
“마음에 드신다면, 다행이에요.”
마음에 안 들면 어쩌나, 고민했던 리스가 희미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아아, 고마워요. 살았네요. 진짜 고마워요.”
진짜로, 입속말로 일본어를 중얼거린 리스는 곧 이어진 질문에 눈을 데굴데굴 굴렸다. 아, 성현이 말했던 것도 같았다. 아니었나. 헷갈리네. 그는 큼큼, 헛기침 했다.
“ ........ ‘후쿠야마 리스 라고 해요. 으음, 들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들켰네요.”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하던 리스는 포장된 케이크 박스만 만지작거렸다. 정말로 안 들킬 자신이 있었다.
“으음...... 실례지만, 우리들 중에 누굴 만났었는지 물어도 될까요?”
>>197 [하연]
“응. 그래서 그걸로 주문했어. 다른 걸로 주문했어야 해.”
평이해서 그저 문장에 불과했지만 겨울 나름대로 질문하는 것이다.
“나도 엄청 보고 싶었어. 그래서 가자고 하니까 진짜로 왔어. 푹 자서 괜찮아. 일어나니까 호텔이어서 조금 놀랐지만 만날 수 있으니까 괜찮아.”
눈을 떠보니 중국이 아니라 단월의 호텔이었다. 거기에서 겨울은 놀랐더란다. 그것은 일단 넘긴 그녀는 캐리어를 조금씩 끌었다.
“그, 선물....... 아무리 찾아봐도 괜찮은 장신구를 못 찾아서....... 검집하고 들고 다니기 편하게 한 끈을 샀어. 방향제도 샀는데, 그건 누가 전달했는지 없었어.”
재하가 선물했나. 겨울은 캐리어를 끌다가 불쑥, 따로 뺐던 선물들이 들어있는 종이 가방을 내려다봤다. 포장박스가 꽉 들어차 있었다.
“얼른 들어갈래..... 더워......”
휘청이듯 걷다가 하연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했다. 겨울은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어디가 자취방이야. 나, 다른 사람이 사는 곳에 가는 건 처음이야.” -
466 겨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7:59:26답레들 모두 써왔다:3(뿌ㅡ듯)
나는 집에서 한 번 더위 먹은 전적이 있는데다 너무 더우면 울컥해서 울기 때문에() 웬만하면 틀게 해주더라구... :3c 진짜 너무 끔찍한 거시야... 더위 싫어.....
근데 난 추위도 잘 타... 희망이 없어........(퀭) -
467 하연주 (7220063E+5) 2020. 7. 29. 오후 8:05:11더위도 추위도 다 잘타면.... 으윽 그거 되게 힘들겠네요 ;0;
맞아요 너무 더우면 사람이 물 먹은 솜마냥 흐느적흐느적거리게 되서... ;-; -
468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8:10:26더위도 추위도 잘타다니... 흐에엑...
게다가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게 되니까. 암튼 더위는 백해무익한거시다. -
469 하연 - 겨울 (7220063E+5) 2020. 7. 29. 오후 8:16:23"아뇨, 괜찮아요. 레몬도 좋아하니까요."
평이한 어조라서 하연은 잠깐 이게 질문이 맞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을지도 모른다. 사귄지 얼마 안된-사실 사귄다는 것도 아직 제대로 다가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연인의 말투는 하연에게는 조금 생각에 잠기게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하연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어보이며 괜찮다는 뜻을 표현한 뒤에 바로 그녀가 사온 음료수를 입에 물고 쪼로록- 하고 빨아들였다. 날씨가 제법 더워서 얼음이 좀 녹았지만 맛은 좋았다.
"보고싶어서 얼른 와달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와줘서 놀랐어요. 응, 보고 싶었다고 해주니까 저 엄청 기쁜 거 알아요?"
중국에서부터 잠들어있었나보다라고 하연은 그녀의 말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면서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고 캐리어를 끄는 그녀와 걸음을 맞췄다. 선물? 방향제? 하연은 제 자취방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작은 용 모양의 방향제를 머릿속으로 떠올린다. 겨울씨 취향일까. 그거.
"겨울씨가 준 거면 전부 다 좋아요. 방향제는 받았어요. 재하씨랑 며칠 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저한테 방향제가 왔으니까 괜찮아요."
캐리어를 끄는 그녀의 손에 종이 가방이 들려있었다. 하연은 그것을 향해 암녹색 눈동자를 잠깐 데굴 굴렸다가 다시 그녀의 얼굴을 향해 돌린다. 톡이나 그런걸로 보고 싶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제법 나누기는 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또 기분이 남달랐다. 정말로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 게 맞는거지? 캐리어나 종이가방, 둘중 하나는 들어줄게요. 하고 하연은 그녀를 향해 주스를 들고 있는 오른손이 아닌, 장갑을 끼고 있는 왼손을 내밀어보였다. 제게 가까이 다가오는 그녀의 행동이 휘청거리는 모습에 미소를 짓고 있긴 하지만 안절부절한 기분을 느낀 건 여담이다.
"저기, 앞에 보이는 건물 하나 있죠? 저기가 제 자취방이에요. 원룸이여서 둘이 살기엔 좀 좁을 수도 있지만. 저도 다른 사람을 자취방에 데려오는 건 처음이에요."
하연은 그녀가 건물을 잘 보고 길을 잘 외울 수 있도록 정면에 보이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딱 중간쯤 되어보이는 원룸 건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
470 하연주 (7220063E+5) 2020. 7. 29. 오후 8:17:19더우면 더이상 ... 뭔가를 벗거나 할수가 없어요.. ;-; 추우면 뭔가를 껴입을수라도 있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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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8:19:34맞아. 게다가 선풍기나 에어컨으로도 한계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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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8:31:58난 더운게 낫던디... 추위는 아무리 껴입어도 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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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8:33:52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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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하연주 (7220063E+5) 2020. 7. 29. 오후 8:48:12사람마다 다르다는 건 인정합니다 :) 아무리 껴입어도 추운 날이 있긴하죠.. 자칫 잘못하면 감기 걸리기 딱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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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겨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8:53:25갱시인... 답레 내일 줘도 될까...!? 계속 바빠서 못했던 내일 업무를 해야해서...;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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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하연주 (7220063E+5) 2020. 7. 29. 오후 8:54:25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겨울주! 업무 힘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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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8:54:57오우 혐생.. 겨울주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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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8:56:01겨울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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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9:16:26(정처없이 부유하는 중)
-
480 하연주 (7220063E+5) 2020. 7. 29. 오후 9:19:56((부유하는 월희주 낚아챔))
우와 오늘 진짜 집중 안되네요 살려줘.......((슬라임)) -
481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9:22:07(흐느적 빠져나감)
습기... 이 모든건 습기가 문제다...! -
482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9:32:43더워...
-
483 하연주 (7220063E+5) 2020. 7. 29. 오후 9:34:56((이제야 좀 시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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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겨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9:41:30
-
485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9:47:24호옹 겨울이 이뻐~~
-
486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10:13:30천월희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넌 언제든 버릴 수 있는 존재야." 입니다.
월희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미안, 이제 알았네."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6854
호오우오옹.... -
487 렌탈주 (1397147E+5) 2020. 7. 29. 오후 10:17:47렌탈주 갱신 ~.~
-
488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10:18:35렌탈주 어스와!
헉 겨울이 이뻐! -
489 겨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10:19:14오오 월희 진단....!!!
렌탈주 어서와!
야호 일단락은 했다....!! 나는 이제.... 자러 갈게...... 안녀어엉.... -
490 렌탈주 (1397147E+5) 2020. 7. 29. 오후 10:20:51렌탈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미안, 이제 알았네." 입니다.
이하은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하나도 안 무서워!"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6854
핱... 진단 뒤에 사람 있는게 사실인가요 ㄷㅅㄷ -
491 렌탈주 (1397147E+5) 2020. 7. 29. 오후 10:22:45겨울주 자러가랑 ' '~~!~~!!~
-
492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10:23:05렌탈주 어서오구 겨울주 잘자요~~
진단 뒤에 사람 있는거 맞슴미다 분명함미다! -
493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10:23:48겨울주 잘자!
나도 한번 해봐야징. -
494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10:24:22정다휘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배신하지 않아."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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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
495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10:27:02다휘... 다휘...? 응...?
-
496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10:27:20그런가! 이건 정다휘 배신루트인가!(미침
-
497 하연주 (7220063E+5) 2020. 7. 29. 오후 10:35:36하 연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거짓말인데. 속았어?"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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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러짐)) -
498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10:42:07진단이 여럿 찌르네요~ (이미 털린 사람)
-
499 크리스-세윤 (9880523E+5) 2020. 7. 29. 오후 10:49:31"그 블랙기업 윗대가리 까는 거냐, 지금."
농담에는 농담으로. 다만 당사자 얼굴은 농담이 아니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온 데다 눈은 이미 반쯤 풀린 좀비가 농담을 한다면, 뭐, 누군들 쉽게 믿을 수 있겠는가.
"마사지숍... 그런 데는 잘 몰라서. 어때? 좀 괜찮아?"
가본 적이 있어야 뭘 알든 말든 하지. 하기사, 요즘 많이들 간다던데 그렇다면야 한 번쯤은 가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고. 사실 지금의 그녀라면 마사지숍이 아니라 수액이라도 맞고 와야 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만.
"그래서? 천월희랑 같이 가는 거지?"
좋을 때네— 하면서 커피를 한 모금 더 마셨다. 그나저나 저 녀석, 본부장 되지 않겠냐는 제안은 쏙 빼고 답하는데. -
500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후 10:50:52크리스 하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난 괜찮아."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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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 괜찮은 1인) -
501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10:52:48아 그러고보니 크리스한테 말한 적 없는데...
언제 어떻게 안거지 크리스?! -
502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10:53:41사실 크리스는 천재라서 모든 걸 다 알 수 있대(속닥
-
503 크리스주 (9880523E+5) 2020. 7. 29. 오후 10:54:36않.. 둘이 같이 월차 낸 시점에서 이미...
애초에 사원정보에 주거지 같은 걸로 뜨지 않을까오? -
504 겨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11:10:56장겨울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거의 다 돼 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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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넌 언제든 버릴 수 있는 존재야."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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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마 리스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네 맘대로 해."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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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하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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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린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절대 굴복하지 않아."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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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꼭 해내 보이겠어."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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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깼는ㅋㅋㅋㅋㅋ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하나도 안 맞지는 않았구나 태준이가 뼈를 때렸네.... -
505 세윤주 (4167718E+6) 2020. 7. 29. 오후 11:12:51퇴근이에오!
-
506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11:13:460(-(
((귀갓길에 눅눅해진 사람의 흔적)) -
507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11:15:47>>503 주거지는 따로 안 바꿨으니까.. 월차로 알아봤지않을까요 ><
세윤주 어서와오~~ 고생했어요! -
508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11:16:57겨울주는 얼른 주무실 수 있기를 ;-; 눅눅해서 잠이 잘 안올것 같은데....((쥬륵)) 세윤주 수고하셨어라~
-
509 겨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11:18:01세윤주 고생했어...
어으... 자야하는데... -
510 니키타주 (0165036E+5) 2020. 7. 29. 오후 11:18:19(기웃)
-
511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11:18:34((겨울주 토닥토닥))((자장자장))
-
512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11:19:03세윤주 니키타주 어서와!
나도 자야하는데 잠이 안오네. -
513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11:19:04((니키타주 붙잡)) 어서오셔라~~~~
-
514 겨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11:19:35니키타주 어서와!
-
515 렌탈 - 주희 (7214873E+5) 2020. 7. 29. 오후 11:22:56"바, 방침? 으응~ ...'전부 죽여라'?"
그러고보니 우리 그런 행동방침있던가. 들은 적 없는데.
설마 나만 못 들은건 아니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게 없어서 대충 아무렇게나 떠오르는대로 말해버렸다.
"갠차나 갠차나~ 어차피 가진 것도 없는 몸이야. 그냥 왔다갔다 하면 되는 것 뿐이니까. 그리고 말이지, 솔직히 그런 곰돌이 못 믿겠다고."
오작동이라도 나면 어떡하냐! 조금 농담조로 그렇게 말한다.
반은 농담이 맞지만 나머지는 진심이기도하고. 곰돌이가 못 미더운게 아니라 낮에, 가장 무방비할때 내가 없다는게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
아무렴, 같이 죽을때도 서로 같이 붙어있기로 한 사이니까. 안 그래? 이렇게 말하니 무슨 삼국지같네...
"뭐야~ 그 반응!"
상황은 잘 알고있지만, 그래도 그냥 축하해주지.
그리고 손 위의 인형. 신기한소리가 나길래 나도 해보고싶어서 멋대로 내 손 안으로 빌려온다.
"그래도 뭐, 맡은건 열심히 해야지."
무슨 찹쌀떡처럼 생겼잖아. 하은이 쥐어짜듯 감싸쥐자 고통스러운 소리를 낸다... -
516 세윤주 (7055645E+5) 2020. 7. 29. 오후 11:24:49크리스는 본부장님이니까 다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해오
-
517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11:25:01전부ㅋㅋㅋㅋㅋㅋ죽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렌탈주 어서오셔라~~
-
518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11:27:44니키타주 어서와요~
라고 쓰고 있는데 겜 튕겼어! 아앜! -
519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11:28:11앗.... ;-; 월희주.. ((토닥))
-
520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11:31:40전부 죽이는거야? 멋져!
-
521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11:32:01((뭔가 이상한데????))
-
522 니키타주 (0165036E+5) 2020. 7. 29. 오후 11:39:26>>513 (말랑말랑)
모두 안녕이에요..! 지금 일상을 찾기엔 많이 늦었겠..죠? oO? -
523 렌탈주 (1397147E+5) 2020. 7. 29. 오후 11:40:09다들 안녕 0v0~~~ ㅋㅋㅋㅋㅋ 오리진의 방침... 뭘까 대체......
-
524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11:40:57지금 다들 한마리의 슬라임이 되어가고 계셔서 일상....있으려나요... (곰곰)(말랑이 말랑) 제가 멀티 감안하고 해도 되긴 하는데.. 기다려보실래오?
-
525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11:41:28나 돌릴 수 있...긴해.
-
526 니키타주 (0165036E+5) 2020. 7. 29. 오후 11:49:47>>524 다휘주가 가능하다 하시니까... 어..
>>525 시간이 많이 늦었긴 한데.. 정말 괜찮으셔요? oO -
527 하연주 (1338842E+5) 2020. 7. 29. 오후 11:50:37앗 그럼 저어는 관전하겠습니다 :)
-
528 다휘주 (3551927E+5) 2020. 7. 29. 오후 11:52:00>>526 괜찮아! 근데 중간에 돌리다가 자러갈수도 있워... 음... 선레 다이스 굴릴까?
-
529 월희주 (0509553E+6) 2020. 7. 29. 오후 11:54:00아앗 아... (팝콘튀겨옴)
-
530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12:00:45>>527 00.. 다음에 꼭 같이 돌려요!
>>528 그럼 킵 하면 되니까아.. 네에 다이스 굴리면 될 거 같아요. -
531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전 12:01:56.dice 1 2. = 2
1. 니키타
2. 다휘 -
532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전 12:02:08나네. 원하는 상황 있어?
-
533 하세윤 - 장겨울(리스) (2391023E+5) 2020. 7. 30. 오전 12:06:03펜으로도 이것저것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이 많아서 이런 필기구류는 언제든지 환영이었다. 글라스펜이라 얇은 종이에 쓰는 것은 힘들겠지만 색다른 질감의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였다. 나에게는 상당히 괜찮은 선물이라 다음엔 내쪽에서 선물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나저나 일본말이 상당히 유창한데 ...
- 좀 실례 같지만 저로써도 여러명인걸 아는 이상 물어보고 있거든요.
적어도 내가 누구와 대화하는지는 알고 싶었으니까. 내가 마주하는 외모는 단 한명이지만 그 속에는 각기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분위기가 다른 것도 있었고 사소한 행동이나 말투조차 달라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나저나 진짜 일본인이었네. 해외 국적의 사람이 있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기는 했다.
- 이름만 말하자면 혜린, 성현, 재하.. 그리고 당신까지 총 네명이네요.
이제 남은 것은 몸의 주인인 겨울과 그들이 왕이라고 부르는 사람. 이름은 들은적은 없지만 분명 저번에 재하씨가 왕이라고 하는 것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인격들의 최정상에서 군림하는 존재겠지. 어떤 사람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만남이 기대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 그런데 갑자기 해외에서 다시 귀국하신 이유가 뭔지 물어도 될까요?
실례가 안된다면 이유가 듣고 싶네요. 작게 덧붙여 써놓고서는 웃어보인다. 웃는 낯에 침 못뱉는다고 하지 않던가. -
534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12:06:56>>532 딱히 원하는 상황은 없어요! 적당히... 이벤트 이후면 어떤 상황이든 좋아요. 0-0
-
535 이름 없음◆rzRT1.BH0o (5963887E+5) 2020. 7. 30. 오전 12:07:15꾸!
-
536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전 12:08:30꾸꾸까까?
-
537 정다휘 - 니키타 (7398444E+5) 2020. 7. 30. 오전 12:10:13그래, 어디서부터 얘기하는 게 좋을까요? 다휘는 이 야심한 시간대에 야식이 먹고싶었어요. 그래서 대충 끼니를 떼울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죠. 그러다 발에 돌부리가 있는 걸 보지못했고, 그대로 넘어지고 말았답니다. 맙소사! 하필 까진 곳이 전에 월희언니를 만나러 가다가 넘어진 곳과 똑같은 곳이 아니겠어요?
"이정도면 나한테 뭔가가 있나봐."
다휘는 울상을 지으면서 피가 흐르는 무릎을 지혈했답니다. 다행히 휴지는 있었지만 문제점은... 치료를 해야할 약이 없네요. 어떡하죠? -
538 정다휘 - 니키타 (7398444E+5) 2020. 7. 30. 오전 12:10:23뀨!
-
539 하세윤 - 크리스 (2391023E+5) 2020. 7. 30. 오전 12:11:11- 저도 따지고보면 위에 속해있는 사람이라서.
크리스씨나 나나 돈 받고 일하는 입장이지만 전체적인 계층에서 보자면 분명 상위 직책에 앉아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남들보다 몇배의 서류를 받고 몇배의 돈을 받는 것이겠지. 그런데 크리스씨 못본 사이에 얼굴이 ... 말이 아니시네. 다크서클부터 시작해서 거의 좀비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게 저번에 누군가가 친 장난이 현실로 일어나고 있는듯했다.
- 저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직원들 얘기 들어보면 괜찮다고 하던데요.
다들 점심시간을 틈타 가는듯했다. 30분 짜리 코스도 있어서 빠르게 점심을 먹고 다녀오면 아슬아슬하게 딱 맞는다고 하던가. 나도 요즘 몸이 뻐근한차에 다녀오려다가 괜히 월희가 싫어할까봐 그냥 안가고 집에서 온찜질로 풀고 있었다. 마사지를 부탁해도 되겠지만 그런것까지 부탁하기에는 둘 다 일하고 왔는데 미안해서. 요즘엔 목욕하러 들어가서 한 세월 앉아있는 다반사다.
- 그게 그렇게 됐네요.
멋쩍은 웃음과 함께 써보인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내가 월희 것까지 가져오는 시점에서 눈치 챌 수 밖에 없는 일이지. 입가에 손가락을 살짝 대고 비밀로 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딱히 숨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떠벌릴만한 것도 아니니까. 다들 자연스럽게 아는게 좋은거 아닐까.
- 크리스씨도 얼른 참한 남자 만나서 ... ?
왠지 독신주의를 외치실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까. -
540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2:11:29꾸꾸까까
-
541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12:14:02월희 : (세윤이 요즘 목욕하러 가서 자나 싶음)(기다리는거 심심)
으아 다휘 아프겠다 ㅠㅠㅠㅠ -
542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2:14:40>>541 같이 들어가는ㄱ... 읍읍
-
543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전 12:15:51다휘..아이고 다휘야.....
-
544 주희 - 렌탈 (5963887E+5) 2020. 7. 30. 오전 12:20:06"너니까 하는 말이지만 나는 너희가 하는 일이 New와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
그녀는 렌탈의 말을 듣고 전쟁하냐며 말하고는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언노운이 사건을 일으키면 달려가고, 안전을 지키고. 물론 그건 좋은 일이었다.
"근데 너희가 그럴 필요가 있어? 나는 그게 궁금해. 모든 직원의 뜻인건지.. 정말 그런 경찰과 같은 일이 목적인지.
그저 협의된 일이라면 상관없지만.. 그 장치에 관한것도 있고. 그게 지금 너희가 하고자하는 일인지 걱정이야."
그녀는 걱정을 마치고는 작게 숨을 쉬었다. 시민의 안전이라던가..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 않나. 그녀는 생각했다.
정의감 투철한 이들도 많지만 아닌 이들도 있고. 무엇보다 위험하지 않을까.
렌탈이 자신을 걱정해주는 모습에 또 살짝 볼이 붉어졌지만. 그녀는 걱정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한채 렌탈에게 손을 뻗었다.
"그냥~ 복잡해서."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된거람. 그녀는 인형을 가지고노는 렌탈을 쓰다듬어 보려했다. 싫어하려나?
하지만 이성보단 욕구가 먼저인게 사람이다.
"성실하단 말야, 우리 하은이."
착해.(?) -
545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12:33:08>>542 (옆눈)
흠...오리진의 기반을 만들어준 건 주희 아니었나요? 만들어주고 저런 걱정은 뭔가 모순적인 느낌이...흐므.. -
546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전 12:35:14((주희의 말에 양심이 찔려서 이미 죽은 오너))
-
547 이름 없음◆rzRT1.BH0o (5963887E+5) 2020. 7. 30. 오전 12:37:54기반은 만들어줬죵. 다만 New와 같은 일을 하라고는 안했으니까요. 주희가 정치가와 거래한 내용은 새 단체의 설립이지 New의 일을 이어받을 기관설립이 아니란거죠!
뭔가 자연스레 New의 느낌이 되길래 이쯤에서 선택지를 늘려볼 생각으로 시동거는 중이에요!
-
548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12:41:04잠깐.. 날렸는데... 복사본이 있어요.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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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전 12:41:39그럼 꼭 범죄자를 잡거나 그런 걸 안해도 되는 선택지가 있다는 거군요 오호라... :)
-
550 정다휘 - 니키타 (7398444E+5) 2020. 7. 30. 오전 12:41:58머리가 너무 아프네. 니키타주 미안하지만 킵항 수있을까? 계송 지끈거려서 두통약 먹어도 효과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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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이름 없음◆rzRT1.BH0o (5963887E+5) 2020. 7. 30. 오전 12:43:44최종적인 방침의 결정은 크리스겠지만, 크리스가 혼자 다 결정하고 독단적으로 나가는 스타일은 아니니까 아마 직원들의 의견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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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2:44:05>>545 왜죠! 이정도면 정당하다고 생ㄱ..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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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44:42본부장 오너라는 구실로 말도 안 되게 빈약한 의견을 내보자면, 일단 저는 뉴와 오리진을 구별해서 인식하고 있어용. 일단 토의 때 나왔던 '이름만 올려두고 개별행동이 가능하게 하는 건'에 대해서 저는 받아들여진 걸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 식으로 평소에 치안 업무까지 수행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적당히 빠져 있다가 애꾸나 위저드 또는 뉴 상부와 관련된 일이 터지면 소집한다는 식으로 하면 뉴와는 쪼오끔 다르지 않으려나요.. 아닌감... (쭈굴
뭐 애초에 오리진은 뉴와 달리 필수 가입도 아니니까요! -
554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46:12사실 뉴랑 비교했을 때 오리진은 자유방임주의적 성향이 강한 편이니까용. (본부장 성격 200프로 반영)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인식하고 있는 방향이란 말씀! (먼지가 되어 사라짐 -
555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전 12:47:35저는 클쓰주랑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전 이벤트에서 연이 군말없이 움직인 것도 있고..음...으음...
-
556 이름 없음◆rzRT1.BH0o (5963887E+5) 2020. 7. 30. 오전 12:49:12그런가요, 지금 본부장인 크리스의 방침이 그거라면 딱히 상관없어요. 구태여 플레이어 조직의 리더직마저 플레이어에게 넘긴 이유니까요.
아깝다 악의 조직이 될 수 있었는데.. (?) -
557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50:53
-
558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12:51:51>>552 조용히 하세욧! (달램의 쓰담쓰담)
다휘주는 푹 쉬구~~ 가능하다면 푹 자길!!
음음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군요 :3 캡틴의 의견을 보니 의문도 납득됐고! 고로 월희는 사건때만 불려오는걸로 (?) -
559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12:52:32>>550 앗 네 얼마든지요. 푹 쉬시고 빨리 괜찮아지시길 바라요..!
-
560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전 12:53:39사건 때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도 사건 때만..))
악의 조직... 아 너무 끌린다(?) -
561 이름 없음◆rzRT1.BH0o (5963887E+5) 2020. 7. 30. 오전 12:53:49아아 근데 진짜 아쉽긴 하네요 (아쉽)
이러면 괴롭힐때 죄책감이 드는데. -
562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전 12:54:48죄책감은
괴롭히고 난 뒤에 사과하시면....(?) -
563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56:55악의 조직화를 원하셨다면 귀찮아서 빌런따위 못하는 인간을 본부장직에 앉혀놓지는 마셨어야읍읍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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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2:59:28악의 조직 오리진 ... 사천왕 중의 체강 크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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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이름 없음◆rzRT1.BH0o (4575616E+5) 2020. 7. 30. 오전 1:00:15에에~ 저는 투표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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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전 1:00:23!! 크리스 출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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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전 1:01:16>>565 센세 저는 봤습니다.. 캡틴께서 세윤이랑 클쓰녀석을 추천하신 걸 저는 보았읍니다.... (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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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03:26세윤이가 했으면 악의 조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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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이름 없음◆rzRT1.BH0o (4575616E+5) 2020. 7. 30. 오전 1:04:10(찡긋)
그래도 지금 크리스는 못해도 상당한 권력을 가지게 된거라구요?
국회의원 한트럭은 쌈싸먹을 정도? -
570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전 1:05:30((관전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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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전 1:08:36ㅖ? 그정도였다고요?
..여러분 투표를 다시 하심이 어떠신지. -
572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08:49다시 투표해도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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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1:09:06흠~~ 악의 조직이 됬으면 빌런화 쌉가능이었는데~~
안됬으니 이제 물밑으로 놀아야지..후후.... -
574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전 1:09:24(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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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렌탈 - 주희 (3157043E+5) 2020. 7. 30. 오전 1:11:28"흐-음."
렌탈, 아니 하은이 턱을 괴고는 주희를 바라본다.
그 얼굴, 주희 못지 않게 진지해졌다. 그리곤 곧 이렇게 입을 연다.
"뭐어, 네 말이 맞아. 사실 난 언노운이나 사람들의 안위가 어떻게 되든 크게 관심 없거든. 그런건 경찰이 할 일이야. 그저 난 내게 달린 평화랑, 내 주변을 위해 싸울 뿐인걸. 그게 내겐 가장 중요해."
전부 죽인다.
그건 무의식 중에 튀어나온 농이기도 했지만, 그래서일까? 동시에 자신이 할 줄 아는 유일한 것이자 특기였다.
다만, 전에는 그걸 이용당할 뿐이었다면 지금은 내가 원하는걸 쟁취할때 쓸 수 있다는 것. 무언가를 지키고자 할 때 쓸 수 있다는 것.
그것만이 차이점이었다. 다른 녀석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마다의 가치관이 있을터다.
근본적으론 어떻든간에 오리진이라는 이름하에 모인 이상, 우리는 그 방침을 정해놓고 따르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 그건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그게 조직의 특성이니까.
하지만 지금의 오리진은 자신이 보기에도 어쩐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느낌이 들고 있었다...
하은이 그런 생각에 빠져들어갈 때 쯤 그 머리 위에 손이 얹어진다. 싫어하긴 커녕 그 특유의 거친 웃음으로 답해준다. 주희 앞에서만 보이는 얼굴이었다.
"헤헹- 당연한거 아냐? 전에 사람 잡는 일 할 때도 나름 엘리트였다고.
손 안에서 장난감이 삑삑거린다. 그 손으로 시선이 옮겨갔다.
"그리고... 약속이기도 하니까." -
576 이름 없음◆rzRT1.BH0o (4575616E+5) 2020. 7. 30. 오전 1:13:41아 맞아 공지에 위키를 써볼까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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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전 1:14:13>>갈피를 못 잡고 있는 느낌<<
(사망) -
578 렌탈주 (3157043E+5) 2020. 7. 30. 오전 1:16:38응 ' '?? 공지??
ㅋㅋㅋㅋ 클쓰주가 죽어버렷당.... -
579 주희 - 렌탈 (4575616E+5) 2020. 7. 30. 오전 1:18:50"뭐, 내 기우일지도 모르고."
그건 현재로서 그녀밖에 모르는 일이기에. 그러나 좋건싫건 오리진에도 점차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할것이다.
그 때,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지켜볼 수 밖에 없겠지
"엘리트였어?"
사람 잡는 엘리트.
영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엘리트니까 좋다고치자. 그녀는 쓰다듬는걸 멈추고는 여전히 삑삑거리며 당하고 있는 인형을 바라봤다.
이미 노는게 아니라 운동하듯이 만지고 있는거 같지만 그 모습도 귀여웠기에 그녀는 미소짓고 있었다.
"그런 하은이에게 선물."
그렇게 말한 그녀는 염력으로 무언가를 가지고와 내밀었다.
은으로 된 팔찌로 보인다. 초록색의 보석이 작게 박힌 팔찌.
"짜잔, 열쇠랑 마찬가지로 코팅해놓은거야." -
580 이름 없음◆rzRT1.BH0o (4575616E+5) 2020. 7. 30. 오전 1:19:48그 아무래도 참치는 레스 수정이 없어 1스레에 뭘 적기 애매하잖아요?
이벤트 일정 같은걸 위키에 공지 페이지를 만들어서 알려주면 어떨까해서요. -
581 카셀 - 다휘 (4122728E+5) 2020. 7. 30. 오전 1:26:32" 몰랐는데. 왜, 뭐. "
그 간단한걸 몰랐다는걸 부끄러운줄은 알긴 하는 듯 다휘애게서 고개를 살짝 돌려 먼산을 쳐다보았다. 아니 모를 수도 있지... 휴대폰을 거의 쓸 일이 없었다고... 연락 할 사람도 없었고...
" 그래? 정말로? "
괜찮겠다는 말에 팔을 다휘 뒤에 있는 의자에 걸고서 거리를 살짝 더 가까이 했다. 그 상태로 가만히 다휘와 눈빛만을 교환한다.
" ......... "
잠시 눈을 맞추다가 스윽 뒤로 빼며 얼굴을 양 손으로 감쌌다.
" ....더 보면 심장이 터질것 같아. " -
582 카셀주 (4122728E+5) 2020. 7. 30. 오전 1:27:13어떻게 비만 오면 죽을 것 같은지... 사실 요즘 비가 데스 스트렌딩이라던가...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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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니키타 - 다휘 (5330609E+4) 2020. 7. 30. 오전 1:27:15"마냥 액운만 붙은 건 아닐걸."
다휘의 뒤에서 목소리가 먼저 들려오고서 이어지듯 발소리가 따라붙는다. 어두운 골목에서 불빛 아래로 들어선 것은 딱 보기에도 묵직해 보이는 비닐봉지와, 술로 추정되는 캔을 들고 있는 니키타다. 특유의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바로 옆으로 다가오더니 무릎을 굽힌다. 붙은 니키타에게선 희미하게 술 냄새가 돈다. 봉투를 옆에 내려놓으며 상처 부위를 살피는듯하더니, 다휘와 눈을 마주한다. 지혈하고 있는 손 위에 제 손을 포개어 덮으려 하고선 방글방글 웃는다.
"아픈 거 다 날아가라."
스킬을 사용하며 말하고선 손을 떼어낸다. 다휘 또한 손을 뗴어내면, 나있던 상처는 금세 아물어가고 있을 것이다.
돌아가던 길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와보았더니. 정말 늦은 시간에 뭐하고 있던 건지.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하다가, 굽혔던 무릎을 펴며 다휘에게 손을 내민다.
"자." -
584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1:28:32난 찬성~~ 공지를 고정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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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1:28:34일단 답레를.. 올려놓고.. 정말 갑자기 늦은 새벽에 전화가 와서... oO
>>582 늙어서 그래요. (속닥속닥) -
586 카셀주 (4122728E+5) 2020. 7. 30. 오전 1:30:30>>580 괜찮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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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카셀주 (4122728E+5) 2020. 7. 30. 오전 1: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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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전 1:32:16위..위키를 잘 못보는 사람은 어떡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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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렌탈 - 주희 (3157043E+5) 2020. 7. 30. 오전 1:36:26기우라. 그런것 치곤 주희의 감은 잘 맞는단 말이지.
고양이도 나이를 먹으면 모든걸 꿰뚫는 눈빛을 한다. 그런 느낌이다.
"큭큭. 보라고, 세상에 나오기 전까진 아무도 내가 누군지 몰랐잖아. 고급 인력이라는 뜻이지."
이건 물론 그 중 주희의 도움도 있는 까닭지만 때 아닌 허세를 부려본다. 무서워 보이는 미소도 지어보고...
하다가, 무언가 날아오자 얼른 손 안의 인형을 치우고 받아낸다.
"오? 뭐야 이건?"
팔찌? 그러고보니 이런 악세사리 같은건 관심 가져본 적도 없네.
당장 차보지 않고 집게 손가락으로 들어올리곤 여기저기 살펴본다. 설마 이거.
"커플링?" -
590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전 1:37:29커플링....세상에..진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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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렌탈주 (3157043E+5) 2020. 7. 30. 오전 1:38:26ㅋㅋㅋㅋㅋㅋㅋㅋ 니키타주 갑자기 극딜 뭐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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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주희 - 렌탈 (4575616E+5) 2020. 7. 30. 오전 1:41:58"그., 런가?"
확실히 비밀엄수는 기본이니까. 그런걸지도.
딱히 무서워 보이진 않았지만 무서운척 해준 그녀는 커플링이냐는 말에 일단 링이 아니라고 말해보았다.
"일단 한번 등록해봐."
초록색 보석은 단순한 광물이 아니었던건지. 아주 작게 읽을 수 없는 문자를 출력하고 있었다.
그냥 차기만 하면 등록된다고 말하며 그녀는 말을 이었다.
"커플링.. 하고싶긴한데. 남이 보면 네가 곤란하잖아?"
오리진엔 자신을 안 좋게 보는이도 많다.
그런대 같은 반지를 끼고있는걸 보였다간 혹시 렌탈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을까 생각하는듯하다. -
593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43:15호오오옥 커플링 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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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1:44:53아 맞다 얼른 세윤이한테 방울 목걸이 걸어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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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1:45:28캡틴 그 방울 기능이 정확히 어떻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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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1:48:10>>587 >>591 o.<....
극딜이긴 하지만 사실이니까..
그리고 와 커플링.. 00 -
597 이름 없음◆rzRT1.BH0o (4575616E+5) 2020. 7. 30. 오전 1:50:04약간 감시카메라 비슷한 느낌이라고 봐도 되겠죠.
도청, 감시..? 아니 이렇게 말하니 이상하긴 한데.
연인의 상태를 체크해준다..?
주고나니 얀데레 같아졌어.. (충격 -
598 렌탈 - 주희 (3157043E+5) 2020. 7. 30. 오전 1:50:36"엑. 등록이라고?"
아까부터 정말 하이테크같은 물건만 나오네...
개목걸이 같은건 아니겠지? GPS? 갑자기 넌 내거야! 라던가. 으음, 영화를 너무 봤나.
여하튼 받은 팔찌를 손목 위에 얹어서 둘러봤다. 이걸로 등록이 끝난건가.
지금보니 어떤 글자같은게 떠있는것도 같은데, 전혀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할 수도 없는 몸이지. 너의 그 '코팅'도 무제한은 아닐거 아냐."
개인이 가진 스킬은 소중히 하는게 더 좋았다.
정작 필요할 때 못쓰는 상황은 사양이니까. 그나저나 뭔가 바뀌었나? 팔찌를 찬 손을 흔들어봤다. -
599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51:26얀데레 체고야 ... 세윤아 복 받은줄 알아 (세윤 : ???)
-
600 주희 - 렌탈 (4575616E+5) 2020. 7. 30. 오전 1:59:38"거기엔 내 스킬인 염력이 등록되어 있어, 그리고 방금 네 스킬인 빌려오기가 등록된거야."
등록 가능한건 두개까지라 용량은 끝났지만, 도움이 될거라며 그녀는 웃었다.
"빌려온것. 에 한해서만 너는 내 염력을 쓸 수 있어."
즉 나이프를 빌려온다면 나이프를, 총알을 빌려온다면 총알을. 염력으로 다룰 수 있다는 뜻이었다.
다만 그녀는 무게제한이 있어 아마 철골보다 약간 가벼운 정도까지만 가능할거라 덧붙였다.
"그렇지, 앞으로 50개 정도인가.."
그녀는 가볍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였다.
어쨌거나 그녀도 규격외였으니 말이다. -
601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2:00:15호에엥 다들 선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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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2:02:09>>597 와... 그게 머 텔레파시마냥 알수 있는거에요...? 그 상태를 보거나 소리를 듣거나도 가능해요?
아니 세윤주 ㅋㅋㅋㅋㅋㅋ 방울 항상 몸에 달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흠. 세윤주 혹시 원하는 구속ㄱ 아니 장신구 있어요?? ^^7 -
603 이름 없음◆rzRT1.BH0o (4575616E+5) 2020. 7. 30. 오전 2:08:54>>602 이미지로 보자면 세윤이의 천리안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대상이 있는 장소를 일정범위내 보여주고, 더불어서 신체상태(독에 중독되었다던가, 어딜 다쳤다던가)를 데이터화 해서 보여주죠.
감시카메라와 게임 스테이터스 창의 조합이라 해야할까요? 소리도 들려요. -
604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2:13:17게임 캐릭터 같은 기분이군요 :3
>>602 방울이 달려있으면 소리가 나서 세윤이는 개인적으로 싫어할 것 같기는한데 ... 해준다면 팔찌 정도로 해달라고 할 것 같네요. -
605 렌탈 - 주희 (3157043E+5) 2020. 7. 30. 오전 2:18:01"네 염력과 빌려오기... 스킬을?"
설명을 듣고 신기해져서 손을 올려 시선안에 두고 이리저리 돌려본다.
한 마디로 이 팔찌는 스킬을 등록하고 저장하는 물건이라는 것이다.
심상치 않은 디자인에 분명 평범한 물건은 아니라고 예상은했지만, 생각보다 더 신통한 물건을 받아버렸다.
주희는 도움이 될거라고 말했다. 그렇지,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너 너무 강하다니깐..."
50개라니. 너무 많잖앗.
정말, 뭘 긍정하는 척하는거람. 대답을 들은 나는 허탈한 표정이 되었다.
"흐응, 이런 기상천외한 물건은 대체 어디서 가져오는거야?"
문득 출처가 궁금해져서 묻는다. 이런 아티팩트가 한 둘은 아닐 것 같은데.
예를들어, 저번에 봤던... '커터'의 장갑이라던가. 제조하는 회사가 있는걸까. -
606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2:19:56>>603 호에엑! 넘모 좋잖아..?! 아 사용시간이랑 충전시간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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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렌탈주 (3157043E+5) 2020. 7. 30. 오전 2:20:53빌려오기랑 염력이라닝 :0... 이거 받을 줄 알앗으면 파생스킬 다른거 생각해볼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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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2:25:10>>604 흠흠 팔찌라... 가죽이 좋나요 메탈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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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이름 없음◆rzRT1.BH0o (7114003E+5) 2020. 7. 30. 오전 2:26:56>>606 연속사용시 하루 3시간. 3시간 풀 사용시 그 날 12시까지 과부화로 방전.
기본 1시간 사용가능량까지 2시간 정도 -
610 렌탈주 (0430896E+4) 2020. 7. 30. 오전 2: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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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주희 - 렌탈 (7114003E+5) 2020. 7. 30. 오전 2:33:33"쏘거나, 압축하거나, 터트리거나 이것저것 가능해."
그녀는 렌탈이 가진 파생스킬 움직이기 Ver. 사이킥 이라며 미소지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진짜로 스킬이 추가되었다. 단순히 장비의 힘이라면 그래도 그러려니 할텐데. 아예 스킬이 생겼으니 신기할수도 있을것이다.
"평균이야."
그녀의 평균이란.,
아무튼 그녀는 원래있던 스킬과 조합하면 더 강해질수도 있을테니 언제 한번 써보라고 하며 손짓했다.
"스킬은 비밀리에 숨겨져있지만, 이런 엄청난 힘. 눈독들이지 않을리가 없잖아?"
스킬은 이미 주목받고 있었다.
그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팔찌를 바라보다간 곧 웃으면서 렌탈에게 안기려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아는 최고의 기술자한테 부탁한거야. 스킬을 가공하고 정착시키다니 그 사람 엄청 대단하거든." -
612 이름 없음◆rzRT1.BH0o (7114003E+5) 2020. 7. 30. 오전 2:34:04(침착하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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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2:34:38>>609 (메모메모) 아 그리고 월희가 능력으로 간섭도 가능하다고 했던가요?
오 하은이~~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네요 :3 -
614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2:36:08>>608 메탈을 좀 더 선호해요! 아니 방울이니까 가죽이 좀 더 나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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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이름 없음◆rzRT1.BH0o (2800789E+5) 2020. 7. 30. 오전 2:36:26>>613 네, 미약한 환시정도? 물리력 행사는 불가능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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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2:41:18하은이! 00
>>612 (AED)
-
617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2:41:25>>614 흠~~ 세윤이 이미지적으로도 메탈이 어울리니까 메탈로 할까 싶네요!
>>615 아하. 이거 왠지 장난용으로만 써먹을거 같은 느낌이...ㅋㅋㅋㅋㅋ -
618 이름 없음◆rzRT1.BH0o (2800789E+5) 2020. 7. 30. 오전 2:43:43뭐 기본적으로 장난치라고 준거 맞아요.
월희는 스킬쪽으론 상당한 파괴력이 있고! 전투력 상향보단 꽁냥꽁냥이 나을지도~? 싶었어요! -
619 렌탈 - 주희 (3157043E+5) 2020. 7. 30. 오전 2:52:50"흐에- 뭐야 그거. 대단하잖아."
말만 들어도 할 수 있는게 전보다 많아진 느낌이다. 이거라면 그 마술사랑도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농담이지만.
뭐 아무튼 이 팔찌의 가장 큰 의의는 세미-윤주희가 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빌려온 것에 한해서긴 하지만, 전부터 해보고 싶었다고. 그 보이지 않는 꿀밤 때리기.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건 평균이라 말하는 주희.
그럼 우린 평균 미달이라는거냐!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번에도 '응'이라며 단박에 답을 내놓을 것 같아서 그만둬버렸다...
"그런게 가능...!"
했었냐- 라고 말하려 했지만.
"...하겠구나."
이미 주희부터가 페널티를 바꿔서 살아남은 몸이니.
그런 그녀가 갑자기 하은에게 폭 안겨온다. 하은은 갑작스러움에도 작게 소리 낼뿐, 잠시 그녀의 등을 쓰다듬어주더니.
"큭큭큭..."
갑자기 웃기 시작하는 것이다. -
620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2:55:16>>618 파괴력...있었나요..? (팀킬한 전적 밖에 없다) 월희 성향적으로는 잘 맞는 템이긴해요~~ 캡틴 굿잡!
-
621 렌탈주 (3157043E+5) 2020. 7. 30. 오전 2:55:35레주 갑자기 왜 죽어 8ㅅ8?!?!
>>613-616 하은 0v0!!! 이로서의 특유의 거친 웃음은 이런 느낌이라고 상상하며 만들어봣소...
렌탈의 능글칙칙(?)과는 다르다!! -
622 주희 - 렌탈 (2800789E+5) 2020. 7. 30. 오전 2:57:35확실히 장비는 대단했다.
그녀도 그것은 알기에 감탄하는 모습에 그냥 미소짓고 있었다.
"이 사람이 대단한건, 이런 기술력을 가졌음에도 악인에게는 상품 제공을 안한다는것과.
스킬러를 상처입히지 않는다는거야."
보통 이런 장비를 만들기 위해 대다수는 인체실험을 기본적으로 행한다. 그러나 이 사람은 그런짓은 하지 않았지.
그녀는 거기까지만 말하고는 렌탈의 품안을 즐기고 있었다.
기분좋고, 포근하고~ 여러 생각을 하고 있는데 웃음 소리가 들렸다.
"왜에?" -
623 이름 없음◆rzRT1.BH0o (2800789E+5) 2020. 7. 30. 오전 2:58:30너무 성스러워서 악속성인 저에게는.,(?)
-
624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3:00:20이쯤되면 세윤이는 뭘 받을지 기대가 되네요! ><
>>617 이제 세윤이 보고싶을때마다 월히는 볼 수 있겠네요! -
625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3:01:47>>624 세윤이도 볼수있, 아니 얘는 원래 스킬로도 볼수 있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떨어져있어도 덜 외롭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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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3:09:36>>625 원래 세윤이는 몰래몰래 월히 얼굴 구경하고 그랬어요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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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3:16:16오홍... 그랬단 말이죠? 월히는 대놓고 봤을텐데! (?)
방울에 미약한 환시도 된다니까 아마 한번씩 써서 놀래키거나 할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
628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3:19:26세윤이는 같이 없을때도 스킬로 보고 그랬어요! 뭐하나 ~ 싶어서. 그래서 사귀기 전에는 연락도 잘 안했던 이유 .. 뭐하는지 다 알수 있어서 ...
놀래키면 처음엔 되게 놀라다가 나중엔 무덤덤하게 넘기고 그러겠네요. 화를 내기도 하려나 ...?
.dice 1 100. = 52 -
629 렌탈 - 주희 (0430896E+4) 2020. 7. 30. 오전 3:19:53"아니, 좋은 냄새가 나서."
그녀의 물음에 하은은 그런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 하지만 그 말에 장난기는 조금도 없었다.
주희의 팔로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어깨에 얼굴을 묻고있던 하은이 말을 이어가는 것이었다.
"되게 뭐랄까... 이런 삶, 내게는 평생 없을거라고 생각했거든."
바란다 해도. 아니, 바라는 것 마저 허락되지 않았던 나날들.
하지만 이런 내게 기회를 주었다.
어쩌면 네가 말했던 약속이란 것에 조금은 가까워진걸지도 몰라.
고개를 뒤로 빼어 주희의 눈을 마주쳤다.
"고마워. 사랑해."
당신은 역시 내게 최고의 보스였어.
밝게 웃는 얼굴에 홍조가 얹혔다. -
630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3:24:13>>628 아니 하세윤 이사람...(옆눈) 놀래킨대도 막 무서운거나 그런건 안 하고 은근슬쩍 옆에 자기가 서 있다던가 그럴걸요? 물리적인 건 못 하니까 아쉽지만~~
ohohohohoh 하은이 ohohohohohohohoh~~~~ (팝콘폭풍흡입) -
631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3:31:31>>630 그래도 갑자기 사람이 옆에 있으면 놀라기 마련이니까요~~~ 으 월히 보고싶네요 :3
호오옥 주렌커플 ... 꿀이 아주 그냥! (핥아먹음) -
632 렌탈주 (0430896E+4) 2020. 7. 30. 오전 3:37:40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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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3:42:23달달한 커플들....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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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3: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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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렌탈주 (0430896E+4) 2020. 7. 30. 오전 3:48:40아니 니키타주까지....?? ㅋㅋㅋㅋㅋㅋ 와중에 레주는 자러갓나부당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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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4:04:42o.<...
기절잠 하셨나봐요.응.
어떻게 렌탈주는 안 주무셔요? -
637 렌탈주 (0430896E+4) 2020. 7. 30. 오전 4:08:35음~~~ 좀 더 늦게자두 상관없으려나 ~.~ 해뜨려면 조금 시간 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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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4:17:37으으으으음.. 그래도 해뜨시기 전에 주무시는게..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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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렌탈주 (0430896E+4) 2020. 7. 30. 오전 4:18:53니키타주가 할 말은 아니라우 0v0!!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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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4:24:47(물밑 부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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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전 4:33:07>>639 윽.. 그렇긴 한데.. 으으음.. ◐◐
>>640 월희주우우..? -
642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전 4:39:20>>641 (슬금슬금~ 도망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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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이름 없음◆rzRT1.BH0o (2800789E+5) 2020. 7. 30. 오전 8:35:06책상에 머리박고 자다니 으으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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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0:36:56갱신이에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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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하연주 (9507136E+5) 2020. 7. 30. 오후 12:10:25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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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1:33:15갱신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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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1:56:17으 더버라 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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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2:02:08>>647 (찰싹 달라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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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2:05:05>>648 으에에에에에엑 (효과는 굉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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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2:07:45ㅋㅋㅋㅋㅋ효과ㅋㅋㅋㅋㅋㅋ (흡족)(계획대로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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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하연주 (942337E+49) 2020. 7. 30. 오후 2:08:53((물밑 해파리가 팝콘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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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2:10:21이대로 쥬글 수는 업따 ... 하연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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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하연주 (6551276E+5) 2020. 7. 30. 오후 2:14:10저는 지나가는 해파리에요>< 하연주가 아니에요(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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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2:14:23>>651 (뜰채로 건져냄) 어서와요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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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하연주 (6551276E+5) 2020. 7. 30. 오후 2:16:34((건져진 해파리는 그만 죽어버리고 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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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2:27:18>>655 ((부활 스크롤 찢음))
-
657 하연주 (6551276E+5) 2020. 7. 30. 오후 2:32:39((몬스터?에겐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exp +20)) -
658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2:41:04와 경험치! 와 렙업했다! (???)
-
659 하연주 (6551276E+5) 2020. 7. 30. 오후 2:43: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벨 업ㅋㅋㅋㅋㅋㅋㅋㅋ
-
660 주희 - 렌탈 (8277814E+5) 2020. 7. 30. 오후 2:46:47샴푸 냄새인가.
순간 진지하게 생각한 그녀였지만 곧 그런 느낌이 아니겠지 하며 그저 말없이 듣고 있었다.
"나도 마찬가지인걸."
물론 그녀의 경우에는 비단 렌탈 혼자만의 도움을 받은것은 아니었고. 그 사실에 대해선 절대 잊을 수 없었다.
그래도 지금 옆에 있는게 하은이고. 하은이 생각하는것과 똑같이 그녀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해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 날,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 그녀는 눈을 깜박며 렌탈을 바라봤다.
"...."
앗
갑자기 훅 들어오는 말에 그녀는 그만 곧바로 답하지 못하고 얼굴이 새빨개져버렸다.
그 후 작게 나, 나도.. 하는 목소리가 들렸을지도 모른다.
/ 요거 막레로 해도 대용 -
661 이름 없음◆rzRT1.BH0o (8277814E+5) 2020. 7. 30. 오후 2:47:09헐 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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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하연주 (6551276E+5) 2020. 7. 30. 오후 2:54:40캐프틴도 렙업하실래요??:) 하연주라는 해파리를 잡으면 됩니다(?)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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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세윤주 (2251969E+5) 2020. 7. 30. 오후 2:56:06카페는 너모 시원한 것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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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하연주 (6551276E+5) 2020. 7. 30. 오후 2:59:00주희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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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겨울주 (8883749E+5) 2020. 7. 30. 오후 3:09:01집... 집에 가고 싶어.... 눈 떠보니 서울이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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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카셀주 (7141189E+5) 2020. 7. 30. 오후 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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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하연주 (26114E+51) 2020. 7. 30. 오후 3:11:37ㅔ? 겨울주 왜째서 서울??? ;_; 집 얼른 들어가실 수 있길 바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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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연주 (26114E+51) 2020. 7. 30. 오후 3:12:30카셀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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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겨울주 (8883749E+5) 2020. 7. 30. 오후 3:16:10카셀주 어서와!!!
내가 서울인 이유는..... 집에서 쉰다니까 가자고 끌려나온 거....?(흐릿) 어쩐지 먹으라고 쿠키 줬을 때 알아챘어야 했어... -
670 하연주 (26114E+51) 2020. 7. 30. 오후 3:16:47((쿠키에 끌려나오신 겨울주 귀여우셔))
-
671 이름 없음◆rzRT1.BH0o (9340332E+4) 2020. 7. 30. 오후 3:18:14저도 서울이에요!
왜냐면 집이 서울이라서! (??)
어때요, 충격 반전! -
672 겨울주 (8883749E+5) 2020. 7. 30. 오후 3:19: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ㅋㅋㅋㅋㅋㅋ 일단 기다리면서 이제.... 답레 쓰기 시작해야지:3 모바일이라 느릴거야ㅠ
-
673 하연주 (26114E+51) 2020. 7. 30. 오후 3:22:24앜ㅋㅋㅋㅋㅋㅋ캐프틴ㅋㅋㅋㅋㅋㅋㅋ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겨울주 ;_; -
674 하연주 (26114E+51) 2020. 7. 30. 오후 3:26:09하연이 목소리 느낌 찾기가 힘드네요.... :(
-
675 이름 없음◆rzRT1.BH0o (9340332E+4) 2020. 7. 30. 오후 3:32:41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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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하연주 (26114E+51) 2020. 7. 30. 오후 3:33:49캐프티인....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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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니키타주 (9591034E+5) 2020. 7. 30. 오후 3:36:32비 싫어어어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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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하연주 (26114E+51) 2020. 7. 30. 오후 3:37:45헉 여기는 그냥 후덥지근한데.. :-; 니키타주 힘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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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이름 없음◆rzRT1.BH0o (2046292E+5) 2020. 7. 30. 오후 3:40:22비 좀 와줘..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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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하연주 (26114E+51) 2020. 7. 30. 오후 3:41:34어제 비 왔는데 비 온게 뻥 같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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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크리스-세윤 (5478556E+4) 2020. 7. 30. 오후 4:16:35"그런가... 그럼 나중에 한번 가 보고."
마사지샵같은 곳은 한 번도 안 가 봤고, 솔직히 엄청나게 잘 맞을 것 같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쯤 가보는 건 나쁘지 않겠지. 추천받기도 했고, 뭣보다 생각 외로 괜찮을 수도 있었으니까.
"내가 그럴 시간이 어딨냐. 안 그래도 요즘 집에 갈 때마다 그거 때문에 어머니한테 갈궈지고 있는데."
물론 갈군다는 말에는 과장이 다소 섞여 있었지만, 은근히 바라고 계신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어쩌랴. 그녀는 연애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는데. 상황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혼자 지내는 게 적성에 더 맞기도 했고.
"암튼 고생했다. 가 보고, 잘 쉬다 와라."
앉은 자리에서 늘어져라 기지개를 켰다. 일해야지, 일. 서류도 승인하고, 이메일 답장도 보내고, 연락도 좀 돌리고. 모니터에서 차례차례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개처럼 일하고 정승처럼 벌, 아니, 쉴 시간이었다.
/죽겠ㄷㅏ... -
682 하연주 (8636575E+5) 2020. 7. 30. 오후 4:27:47클쓰주 죽으시면 안돼요.. ((포션 부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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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후 4:37:01(꼴깍꼴깍)
-
684 하연주 (8636575E+5) 2020. 7. 30. 오후 4:38:32((포션 리필))
-
685 겨울 - 하연 (8883749E+5) 2020. 7. 30. 오후 4:38:51"기쁘면 나도 좋아."
정말로 그랬다. 겨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연아.."
이름을 부르는 게 어색했기 때문인지, 겨울이 쑥스럽다는 듯 고개를 푹 숙였다. 역시, 제 인격들을 부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재하랑 만난 게 너였구나. 선물이 가서 다행이야. 뭔가, 사고친 건 아니지..."
평이했지만, 그것은 의문형이었다. 혹여나, 사고를 쳤을까봐 무서웠다.
"그 팔, 쓸 수 있어..?"
처음으로 의문형이 튀어나왔다. 그러다, 하연이 내민 손을 보던 겨울은 자신의 짐을 꼭 껴안듯 몸을 모로 웅크렸다.
"힘들테니까.. 못 줘...."
튀어나온 건 연인이 무거워할테니 짐을 줄 수 없다는 고집이었다. 들고갈 수 있다고 고집을 부린 것이다.
"응. 보여. 엄청 가깝네... 여우도 집에 있어"
아하, 여우가 궁금했구나. -
686 정다휘 - 니키타 (7398444E+5) 2020. 7. 30. 오후 4:40:32와 나 미쳤다. 지금 일어났어. 얼른 답레줄게. 잠시만!!
-
687 정다휘 - 카셀 (7398444E+5) 2020. 7. 30. 오후 4:44:28"나중에 내가 스마트폰 기능 가르쳐줄게. 너무 어려운 건 말고 간단한 것부터."
다휘가 한숨을 쉬며 말합니다. 확실히 시계 대용으로 쓸 거 아니면 기본적인 건 알고있어야겠죠. 다휘는 뭘 가르쳐줄지 고민하다가 정말이냐는 말에 움찔합니다. 여기서 물러나기엔 자존심이 좀 그렇고...
"그래! 괜찮다, 뭐!"
...정말요? 정말로 당신 괜찮은 거 맞죠? 다휘는 얼굴이 빨개진채로 대답합니다. 그리고 카셀의 시선을 받자... 와, 좀 있으면 얼굴 터지겠어요!
"나... 나도... 카셀 얼굴만 봐도 두근거리는걸."
다휘가 웅얼대며 말합니다. -
688 정다휘 - 니키타 (7398444E+5) 2020. 7. 30. 오후 4:48:41앗! 뉴 시절부터 자주봤던 언니네요. 이름이 아마 니키타였죠? 특이해서 잘 기억하고 있었어요. 다휘는 눈을 깜박이며 인사를 하려고 하다가, 그 전에 아물어가는 상처를 보고 눈이 커집니다. 하필 이런 시기에 힐러를 만나다니요. 과연 니키타 언니 말대로 액운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다휘는 얼른 니키타 언니의 손을 잡고 일어나려고 해요.
"우와아... 언니 고마워! 진짜 싹 다 나았네."
그나저나 술냄새가 약하게 풍기는데요. 설마 술마시고 온 건 아니죠? 다휘는 엄습하는 불안감에 머리를 흔듭니다. 만약 술마시고 온거면 데려다줘야겠어요. 이렇게 늦은시간에 봉변이라도 당할지도 모르잖아요?
"언니 그... 술 마신거야?"
다휘가 뭔가를 마시는 제스쳐를 하면서 말해요. 잠깐만, 그런 건 대체 어디서 배운거예요?? -
689 리스 - 세윤 (8883749E+5) 2020. 7. 30. 오후 4:50:47"...... 하나만 물어볼게요."
재하의 이름이 호명되자, 리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눈이 가늘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재하가 사고 안 쳤나요?"
특정 인격에 대한 불신이 뿌리깊게 박혀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떠나기 직전에 갑자기 제 목적이라던지 자신들 모두의 비밀을 폭로하려 했기 때문에 불안해질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었다.
"그러니까.... 겨울이 미련을 가졌다고 해야 할까요. 소중한 사람이 생겼으니까, 다시 오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가고 싶다고 하니, 우리들 모두 그래. 돌아가자. 가 되었지요. 아무래도 우리들 대다수는 겨울이에게 무른 게 있다보니까. 상처가 모두 치료될 때까지는 그래도 중국에 있었어요."
아마 그대로 귀국했으면 귀국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할지도 몰랐다.
"대답이 되었을까요." -
690 겨울주 (8883749E+5) 2020. 7. 30. 오후 4:51:32다휘주 어서와! 난 이제 샤워하어... 땀으로 온 몸이 난리다....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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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하연 - 겨울 (8636575E+5) 2020. 7. 30. 오후 5:00:46그녀의 좋다는 대답에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에 조금 쑥쓰럽고 부끄러움이 깔린 미소를 덮어서 지어보였다가 눈을 두어번 깜빡였다. 방금 이름 부른거지? 그런거지? 그치?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애꿎게 하연은 음료수의 빨대를 물어뜯다가 헛기침을 한다.
"...으응.. 겨울아."
그냥 이름 부르는 게 이렇게 어색했었나. 아니면 상대가 상대여서 그런거야? 아니 진짜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은데. 고개를 푹 숙이는 그녀와 비슷하게 하연은 고개를 다른쪽으로 돌리며 다시금 애꿎은 음료수의 빨대를 물어뜯는다. 쑥쓰럽고 부끄럽고.. 이게 무슨 기분인지 원..하연은 속으로 한숨을 내쉰다.
"..아무일도 없었어요. 재하씨가 무슨 사고를 치더라도 제가 겨울씨를 지켜줄 수 있으니까요."무슨짓을해서라도
사고는 안쳤다며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를 짓고 하연은 고개를 좌우로 절레절레 저어보인 뒤 그녀의 물음에 응?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했다가 아! 하는 감탄사를 던졌다.
"전 본부장님.. 그러니까, 주희씨가 선물을 줬거든요. 지금 끼고 있는 장갑이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패널티를 무시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지금은 겨울이만 알고 있는 거니까 비밀로."
하연은 쉿 하는 제스처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이라고 말을 덧붙힌다. 그녀가 오리진의 다른 사람들을 몇이나 만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겨울`이 오리진의 다른 사람을 만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니까. 짐을 주지 않고 껴안듯이 웅크리는 모습에 의아해하던 하연은 사람좋게 웃음을 터트렸다.
"캐리어랑 선물까지 다 들고 있는 겨울씨가 더 힘들잖아요. 도와주고 싶은데 안돼요?"
응? 하고 하연은 역시나 제 키보다 큰 그녀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하며 애교아닌 애교를 부리다가 얼굴을 붉힌 뒤 헛기침을 다시 해보인 뒤 자취방으로 걸음을 빨리했다. 아까 전부터 더워했으니까 얼른 들어가야했다.
"네. 길, 기억하기 편하게 나중에 주소라던가 약도 같은 거 다시 알려줄게요. 그럼 다른 분들이 찾아오기도 편할 거 아니에요? 여우도 있죠. 아마 지금쯤은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여우가 그렇게 궁금했어요? 하고 하연은 농담하듯 물음을 던졌다. -
692 하연주 (8636575E+5) 2020. 7. 30. 오후 5:02:13어라 뭔가 길어??? ((동공)) 다들 어서오셔라~~ 겨울주는 다녀오셔라~~~
-
693 하세윤 - 크리스 (858061E+52) 2020. 7. 30. 오후 6:12:16- .. 사실 지금 몰골을 보면 마사지샵이 아니라 병원에 가셔도 모자를 판이지만요.
사람이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피곤에 찌들 수 있을 정도라니. 논문에 쓸 수 있을 정도이다. 지금 당장 병원에 가서 링겔이라도 맞고 와야할 수준인 것 같았지만 월차 신청서를 한번에 두명분이나 내버린 뒤라서 뭐라고 간섭할 거리도 없었다. 그냥 좀 더 몸이 축나지 않기를 바랄뿐이기도 했고.
- 그런건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크리스씨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법이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답답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 3자인 나는 그저 한번쯤 건네고서 다음부터는 언급하지 않을만한 말 정도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본인도 생각이 없다고하니까 다음부턴 내쪽에서 먼저 얘기를 꺼내는 일은 없겠지. 주변에 앉은 모니터에 차례차례 불이 들어온다. 다시 업무를 시작하려는 것일까. 내가 자리를 비우는만큼 일거리가 늘어난다고 생각하면 그럴수도.
-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미안한 마음을 가득히 가지면서 천천히 본부장실을 나왔다. 휴가를 가는 것은 좋지만 마음 한켠이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내 자리로 돌아갔다. 나도 휴가 가기 전까진 들어온 업무는 전부 마무리해야하니까.
//막레! 수고하셨슴다 >ㅁ< -
694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6:14:28일상 수고하셨습니다요~~~
-
695 하세윤 - 장겨울(리스) (858061E+52) 2020. 7. 30. 오후 6:30:49사고를 쳤냐고 물어보면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필때 본 것이 전부라 그때는 딱히 사고를 칠만한 것도 없었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대화를 나눌때도 조금 특이한 사람과 대화한다는 느낌만 받았을뿐 무언가 행동으로 옮기거나한 적은 없었으니까. 그냥 내 사탕을 전부 뺏어먹은 것 정도?
- 딱히 없었네요.
아무래도 어디론가 불규칙하게 튀어나갈 것 같은 인상을 가진게 재하였으니까 그런 재하를 견제하는 사람인 것 같았다. 그들이 서로서로 어떤 관계인지는 내가 알기는 좀 힘들었지만 지금만 딱 봐서는 그랬다. 앞으로 좀 더 대화를 하다보면 좀 더 알게 되겠지만.
- 소중한 사람이라. 그렇다면 돌아올만한 이유는 충분하네요.
소중한 사람 곁에 있고 싶다, 지켜주고 싶다, 등등 설령 단 하나의 이유가 있더라도 돌아올 이유는 충분했다. 거기에 다른 인격들이 겨울에게 무르다고 했으니까 .. 그녀의 결정이 큰 영향을 미쳤겠지. 다른 인격들은 모두가 동의했는지 궁금했지만 이런건 좀 나중에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지금의 겨울과 나는 초면이니까.
- 충분한 대답이었어요.
작게 웃으며 말하고는 시계를 바라본다. 일하다가 나온만큼 긴 시간을 소비해서는 안될테지. 마침 커피도 다 마셨겠다 자리에서 일어나 겨울을 바라보았다. 그들도 잠깐 나온 모양이었으니까 길게 시간을 뺏어서는 안되겠지.
- 이만 일하러 다시 들어가봐야겠네요. 나중에 또 뵈었으면 좋겠어요.
그땐 또 누구일지 궁금하네. 라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작게 되뇌이며 태블릿에 써서 보여주고는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서 회사로 향해간다. 쌓여있는 서류를 생각하면 또 우울해지지만.
//막레! 수고하셨씀다 >ㅁ< -
696 겨울주 (2894426E+5) 2020. 7. 30. 오후 6:49:47막레 잘 받았어 세윤주! 일상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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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세윤주 (858061E+52) 2020. 7. 30. 오후 6:52:15후후 이제 두명 남았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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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6:53:33다들 어떻게든 왕님을 보려고 픽업할 것 같습니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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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세윤주 (858061E+52) 2020. 7. 30. 오후 6:56:39이게 만약 가챠 게임이었으면 태준이 픽업때 존버했던 것들을 모두 쏟아부을 기세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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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6:57:45ㅋㅋㅋㅋㄱㅋㅋㅋㅋ가챠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이제껏 존버하며 모아놓은 걸 쏟아붓던가 아니면 확정일 때 텤 미 머니!!! 할 기세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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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7:01:49조만간 왕님 확업이벤트 한번 열릴듯~~ 아니면 누군가 확뚫을?!
갱신해요~ -
702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03:03월희주 어서오셔라~~~
왠지 그거 틀어야할 것 같아요. 나와라~~~~ 나와라 이제~~~~ (?) 이노래요 :) 확뚫!!! 이벤트!! 화이팅! -
703 이름 없음◆rzRT1.BH0o (6396798E+5) 2020. 7. 30. 오후 7:05:04왜 이렇게 머리가 아플까요? 요즘 몸이 괜찮아졌는데 머리만 아파요. 감기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성장통인가(?) -
704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06:13머리 아프신 건 스트레스성도 있고 원인이 많아서;_; 혹시 자주 지나치게 아프시다면 병원에 가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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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이름 없음◆rzRT1.BH0o (6396798E+5) 2020. 7. 30. 오후 7:10:12그렇죠, 머리 아픈거야 원인이 무한대(?)니까요.
스트레스는 일상이라 짚이는것도 많네요.. 지나지게 아픈것도 아니다보니 병원 가기도 애매하네요.
우음, 그래도 지속되면 가봐야겠어요 -
706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7:11:33일상인거면 더 지속되기 전에 병원 가는게 어떨까 싶네여 캡틴! 음음 당장 내일이라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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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11:45머리 아픈 원인은 너무 많으니까요 :( 자세 나빠도....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계속 지속되면 병원 꼭 가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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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겨울주 (2894426E+5) 2020. 7. 30. 오후 7:14:15다들 어서와!! 그런데 캡틴은 괜찮은거야...!? 병원 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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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겨울주 (2894426E+5) 2020. 7. 30. 오후 7:14:40않잌ㅋㅋㅋㅋㅋㅋ다들 왕님을 노리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준: (동공지진) -
710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15:33너무 희귀하시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속적 두통은 병원이 제일 답입니다! 캐프틴;_; -
711 이름 없음◆rzRT1.BH0o (571007E+57) 2020. 7. 30. 오후 7:23:01앗 아뇨 두통이 일상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일상이라~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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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7:23:1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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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24:17((스트레스가 일상인 게 더 안좋으신데))
다들 어서오셔라~~ -
714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7:27:37두통은 어깨나 목에서 오는 것도 많으니까 병원 가셔서 진찰을 받아 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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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7:36:51어우 왜 이렇게 졸리지... 또 자다가 가족들이 밥먹으라고 깨워줘서 일어나쏘... 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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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38:08다휘주 어서오셔라~~ 날씨가 피곤해질만한 날씨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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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7:45:55날씨 때문인가? 에휴. 습기가 많으니까 항상 베스트 컨디션으로 있질 못해서 죽겠네. ㅠㅠ 캡틴은 스트레스가 일상이라니까 또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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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46:40어쩔 수없죠;-; 익숙해져야하는데....캐프틴도 병원 꼭 가셔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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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7:47:47그래도 슬슬 장마가 끝날 기미를 보인다는게 다행이야. 뉴스 보니까 내일이면 이쪽은 장마 끝날거라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발 끝났으면 좋겠다. 난 습기보다 더위가 더 낫다고 생각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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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48:58타들어가는 더위는 역시 싫긴 하지만...;_; 우산을 늘 들고 다니면서 습기에 시달리며 죽어가는 것보다.....아, 근데 타는 것도 싫은데. 그냥 여름이 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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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7:51:21헝헝 비 너무 싫어. 근데 의외로 다휘주 최애계절은 여름이라는 사실! 옷도 하늘하늘하고 먹을것도 시원한 게 많아서 여름이 제일 좋아. 아, 타는 건 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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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겨울 - 하연 (2894426E+5) 2020. 7. 30. 오후 7:52:28“........ 뭔가.... 응.... 나는 애들 빼고는 이름 부른 적 거의 없... 으니까......”
겨울이 손가락을 맞부딪힌 채, 톡톡, 자신의 손끝을 건들었다.
“그래서, 부르니까 약간 어색하면서도 좋아. 뭔가 꽉 와닿는 그런 느낌.”
잘은 모르겠다며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무언가 자신에게 와닿는 그런 느낌이 어색했다. 겨울은 가만히 고민하다가 그게 뭔지 모르기 때문에 넘기기로 했다.
“다행이다..... 혹시나, 하고 걱정했어. 재하가 너무 화난 거 같아서.....”
그래도 다행이었다. 안심한 겨울이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안도한 것이다.
“...... 나도 받았어. 이거, 혈액 조종할 수 있는 게 더 늘어난다고 했다고ㅡ 성현이 말해줬어. 연이하고 나는 비밀을 서로 공유했네.”
어색하게나마 배시시 웃으려고 한 겨울이 말했다.
“그렇지만...... 으응... 여기....”
가장 가벼울 것 같은 선물을 건넨 겨울이 눈을 데굴데굴 굴렸다.
“손, 잡고 싶어.....”
잡아도 돼. 라고 평이하지만 의문형으로 물은 겨울은 여우에 대한 물음에 다시금 우물쭈물거리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살아있는 동물은, 거의 못 봤지만....... 보고 싶어.”
그녀가 본 동물은 거의 책에서 본 것들이 대다수였다. 살아있는 동물 본 적이 언제더라, 그렇게 생각하던 겨울은 다시금 멍해졌다.
“중국에서도 거의 본 적이 없었어.”
//갱신:3!!! -
723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52:31겨울이 좋아요....안에 니트입고 겉에 패딩만 입어도 따수워서..;-; 타는 건 선크림으로 커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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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겨울주 (2894426E+5) 2020. 7. 30. 오후 7: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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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53:51아 잠시만요 뭐야 겨울이 귀여워...손잡고 싶대...o(-( 겨울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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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겨울주 (2894426E+5) 2020. 7. 30. 오후 7:54:20나는 스포를 보아따...... 하연이의 숨겨진 글씨를 보아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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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54:27리스 언...아아니 오빠!! 오빠!!!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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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7:55:02리스쟝 이뻐... 여자보다 더 이쁜 리스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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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7:55:05>>726 겨울주 i모드신가...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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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겨울주 (2894426E+5) 2020. 7. 30. 오후 7:58:34i모드는 아니고... 내가 린넨이랑 스포를 자주 쓰다보니까 레스창을 한번씩 긁아보는 버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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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8:05:36리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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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8:05:37오와 리스 이뻐... 이뻐....! (머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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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8:05:37(i모드여서 찔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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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8:08:04다시 일상을 구해보까요! (팻말 꽂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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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8:13:48난 손이 다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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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하연 - 겨울 (919948E+54) 2020. 7. 30. 오후 8:14:03"저도 호칭을 빼고 다른 분들을 불러본 적이 없네요."
하연은 잠깐 하늘을 바라보며 눈가를 찌푸렸다가 그녀의 말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산뜻하게 지어보이며 대답했다. 쑥쓰럽고 부끄럽지만 기분이 좋았다. 눈을 두어번 깜빡이며 그녀를 바라본 뒤 하연은 윙크를 해보인다.
"그럼, 우리끼리 있을 때는 이름으로 부를까요? 이름으로 불리면 제가 겨울씨한테 특별하게 느껴질 것 같으니까. 어때? 겨울아."
이어 하연은 말을 덧붙혔다. 재하씨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말아요- 하고. 재하씨가 화난 이유는 아마도 그거겠지. 당연히-. 하연은 살짝 눈가를 찡그렸지만 딱 그뿐이었다. 혈액 조종인가. 하연의 눈이 그녀의 귀에 닿았다가 떨어지고 웃는 모습을 담았다. 어색하긴 해도 웃는모습을 보니 속이 죄여드는 기분이였다. 나쁘지는 않은 기분이라서.
"비밀 공유라고 해도 별건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이가 좋아하면 나도 좋아."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면 같이 좋아하게 된다는 게 뭔지 알 것 같았다. 하연은 선물을 건네주는 그녀에게서 선물을 받아서 쥐다가 빙그레 미소를 띈다. 손이요? 하고 되물으며 그녀에게 음료수와 선물을 같이 쥐고 하연은 비어있는 제 손을 내밀며 잡으라는 듯 살짝 흔들어보였다.
"내가 먼저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선수를 뺏겼네."
손 잡자. 우리. 손을 잡으면 심장이 입밖으로 튀어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잡고 싶어하고 내가 잡고 싶기도 하고. 살아 있는 동물을 보지 못했다는 말에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였지만 사람좋고 친절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지금은 우리 집에 있는 여우로 만족하고 나중에 동물원이나 그런데 놀러갈까요? 아쿠아리움도 있고. 동물원에서는 새끼도 볼 수 있을지도모르니까요. 어때요?"
중국에서도 본 적이 없다는 건 병원에 다녀서 그럴까. 하연은 그녀에게 많은 걸 보여주고 경험시켜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원한다면 뭐든지 해주겠다고.뭔가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당연스럽게 해줄거라고 말이다. -
737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8:15:54으윽 겨울주 그런 분이셨.....않 잠시만 자주 쓰신다면 저도 자주 긁어봐야겠습니다;-;
일상은 제가 멀티는 무리라서....((이유:기력 없음))
다휘주ㅋㅋㅋㅋㅋㅋㅋㅋi모드셨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38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8:21:41i모드가 속도도 빠르고 폰에서 쓰기 편하니까... 뭐, 검색이 안되는 사소한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넘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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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8:22:51겨울이랑 있을 때 하연이 분위기가 참.... (흐뭇)
(일상 구함미다 팻말)(옆에 쭈구리) -
740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8:23:10저는 핸드폰보다 노트북을 더 애용해서 i모드가 뭔지도 최근에 알았슴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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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8:24:00전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모드여서....;-; 이번에 업뎃하는 버전도 익숙해지려면 좀...걸릴 것 같네요;-; 어 맞다 캐프틴 이번에 토요일에 버전 바꿔서 토요일 접속 안될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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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8:24:46>>739 하연이 분위기가 왜여 뭐요 왜여...((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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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8:25:14위에서 세윤주가 일상 구하고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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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8:25:57>>739 (팻말 앞에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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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8:38:23>>742 이케이케 그...몽실몽실하달까 막 보기만 해도 흐뭇해진달까~ ㅎㅎㅎㅎㅎ
호옹 세윤이로군요! 방울팔찌 달아줘야지 힣히ㅣㅎㅎ히ㅣ
선레 다이스 할게요~
.dice 1 2. = 1
세윤/월희 -
746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8:39:28몽실몽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이 좀 없어지고 헤헤! 하는 느낌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울팔찌...(관전 착석) -
747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8:44:33호에엥 선레라니! 원하시는 상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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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니키타 - 다휘 (5330609E+4) 2020. 7. 30. 오후 8:45:07"내 손은 약손이거든."
맞잡은 손을 힘주어 당겨 다휘가 일어날 수 있게 도우며 답한다. 씩씩하기도 하지. 방금 전까지 울상이던 얼굴이 환해진 것과, 들려온 고맙다는 말이 만족스러워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다. 들고 있던 캔을 입가로 가져가며 마시려다, 다휘의 질문과 제스처를 보고선 멈칫한다. 동그랗게 뜬 두 눈으로 다휘를 바라본다. 힘주어 깜박인다. 질문에 답하자면야. 마셨고, 지금도 마시려고 했다만. 짐짓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가는, 특유의 방글방글한 웃음을 띠운다.
"으음. 마시긴 했는데.. 아주 조금..?"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답한다. -
749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8:46:08니키타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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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후 8:46:14
(늘어진다) -
751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8:47:30((포션 부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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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8:51:23>>746 헤헤! 보다는 겨울이를 굉장히 애껴주려는게 보여서~~ 음. 뭔가 안정되보여요! 응!
흐믐므~~ 월차 냈으니 휴가 갈까용?? 아님 집에서 딩굴댕굴?? -
753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8:51:43니키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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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8:52:44안정되어보인다니 감사합니다:) 월희도 세윤이한테는 뭔가 막 음..귀여워져서 보기 좋아요(???)(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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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세윤주 (2391023E+5) 2020. 7. 30. 오후 9:01:38휴가! 장소는 어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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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렌탈주 (0430896E+4) 2020. 7. 30. 오후 9:04:05렌탈주 갱신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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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9:04:31렌탈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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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후 9:07:07>>751 으아악 더 축축해진다아아아
렌탈주 어서와요 -
759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9:07:38렌탈주 어서와요~~
사람많은데는 둘다 별로니까 거기가죠! 어린 월히가 살았던 집! -
760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9:07:44회복 포션을 부어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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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후 9:08:22>>760 오늘 하루 매우 축축하게 보냈기 때문에.... (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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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9:08:59앗... ((뽀송뽀송하게 제습기 틀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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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후 9:20:38>>762 (만족) (뽀송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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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정다휘 - 니키타 (7398444E+5) 2020. 7. 30. 오후 9:20:51"정말이네. 언니 대단하다."
다휘는 물어보고싶은 질문이 많아졌어요. 스킬의 한계는 어디인지, 최대 몇명까지 낫게 해줄 수 있는지, 부상은 어느정도까지 가능한지, 패널티는 무엇인지 등등... 그런데 암만 그래도 몇번 보지도 않은 사람한테 그런 거 묻는건 실례라는 거 잘 알거든요. 그래서 다휘는 가만히 몸을 일으키기만 했답니다. 그리고 캔을 입가에 가져가는 니키타 언니를 보았죠. 아, 저거... 술이구나. 다휘는 뒤늦게 알아챘습니다.
"괜찮은거야? 단월 치안이 좋은 편이긴 해도 이렇게 밤늦게까지 술취한채로 다니다가 누가 허튼짓이라도 하면 어떡해?"
다휘는 말없이 니키타 언니의 손을 꼭 잡습니다. 내가 데려다줄게. 어디가는 길이었어? 라는 말이 따라붙는 건 그 다음 일이었죠. -
765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9:21:11렌탈주 니키타주 모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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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렌탈주 (0430896E+4) 2020. 7. 30. 오후 9:23:18다들 안녕~~~~ 오자마자 일상같은거 구해봐도 될라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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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9:24:54앗 니키타주가 뽀송한 말랑이가 되셨다...((말랑)) 흑흑 멀티가 기력이 안되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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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후 9:25:29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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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후 9:25:56배가 아파요...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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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9:26:29>>768 (맞음)(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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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9:27:23나는 손이 다차서;;
클쓰주 어서와! 안니 배가 아프다니... 뭐 잘못먹었어? -
772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9:29:45클쓰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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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하세윤 - 천월희 (2391023E+5) 2020. 7. 30. 오후 9:34:34그렇게 기다리던 대망의 휴가가 왔다. 월요일이 월차날이라 일요일까지해서 1박 2일로 다녀오기로 계획을 세웠고 휴가까지 가서 일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요 며칠간 열심히 일하면서 할당량까지 땡겼다. 이젠 정말 떠날 일만 남은 것이야. 1분 1초가 아까워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월희를 깨우고 씻으러 들여보내고서 가방에 이것저것 담기 시작한다. 물론 1박 2일이라서 그렇게 많은 짐이 필요하지는 않아서 적당히 챙겼지만. 월희 개인짐은 내가 뭘 챙겨야하는지 모르니까 내가 씻는동안 알아서 챙기리라고 믿는다.
- 개인 짐 챙기고 있어, 알겠지? 아 그리고 머리는 내가 말려줄께.
어차피 화장은 잘 안하니까 갈아입을 옷 정도가 전부겠지만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테니까. 잠도 깰겸 찬물로 빠르게 샤워를 끝내고 나온 나는 마지막으로 짐들을 점검했다. 사실 점검한다고 하기에도 뭐한게 정말로 가져갈 것이 많이 없기는해서. 캠핑 같은 것이면 몰라도 지금 가는 곳은 저번에 보았던 저택이라고 했으니까 기본적인 것들은 다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 머리 말리자~
태블릿에 그렇게 써서 월희의 앞에 가져가댄다. 그리고는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려주기 시작했다. 머리 말리는게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하고 아침에 졸릴수도 있으니까 머리 말리는동안이라도 조금 자두라는 뜻이기도 했다. 그리고 머리가 길어서 남이 말려주는게 그녀에게도 편할테니까. 전에는 머리도 잘 안말리고 다녔는데 이젠 드라이기가 손에 익을 정도로 자주 만지고 있다. 그녀와 함께 살게 되면서 생긴 작은 변화 중에 하나라고 해야할까.
- 가는건 어떻게 가는거야? 개인 차로 움직이면 되는건가?
혹시 몰라서 렌트카 업체도 알아두긴 했다. 자가용이 필요하면 나가자마자 바로 계약서 쓰고 출발하면 되니까. -
774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후 9:39:29뭔가.. 잘못 먹었다기엔 오늘 하루 먹은 게 얼마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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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9:40:13에엥 그럼 왜 그런거지? 아니 그것보다 먹은것도 얼마 없다니 클쓰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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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9:40:21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안드셔서 그런거 같아요 클쓰주... -
777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후 9:43:45그치만 사람은 한두 끼 정도 안 먹는다고 죽지 않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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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9:45:41지금은 안죽지만 미래의 수명을 땡겨온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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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9:50:53센세 죽지는 않지만 속이 맛이 가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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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10:15:58((물밑에서 해파리처럼 흐늘흐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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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10:17:06허엉 하연주 왜 흐늘거려(같이 흐늘거리기(노무라입깃해파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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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10:17:51다휘주는 왜 흐늘거리시는거애요 ;-; ((해파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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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10:23:36그야 하연주가 흐늘거리니깐? 보고 따라하는게 재밌자나!!(촉수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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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10:24:05((다휘주 귀여워)) ((맞촉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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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10:24:30아냐! 귀여운건 내가 아니라 다휘다! 나는 용맹하니까 귀엽지 않다!(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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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카셀 - 다휘 (7141189E+5) 2020. 7. 30. 오후 10:24:45" 음.... 뭐.. 사진이나 전화 정도만 알면 충분하지 않아? "
요즘 휴대폰이 얼마나 진보해 있는지를 모르니, 이 외 기능에 무슨 필요가 있는지를 잘 모르는 것이다. 다휘가 알려준다면야 마다할 건 없지만... 그래도 또 뭔가 배울게 있나 의심스럽기도 하다.
" ..... "
괜찮다는 말에 얼굴을 가리고 있던 양 손을 내리고 곁눈질로 다휘를 보다가, 자기도 자존심은 지키고 싶은지 다시 아까와 같은 자세로 다휘와 가까이 했다.
" 안 괜찮아 보이는데. "
표정이 없다는 것은 이럴때 의외로 도움이 된다. 심장은 터질듯이 빨리 뛰고, 머리가 열로 인해 어지러워져도, 얼굴만은 빨개지지 않고 항상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좋아도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다휘의 입장에서는 나쁠 것 같다만.
" 정말 괜찮은거 맞지? "
아예 다휘와 부드럽게 이마를 살짝 맞대었다. -
787 카셀주 (7141189E+5) 2020. 7. 30. 오후 10:25:04호에에에엑 10시 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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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10:25: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렇군요? 다휘가 귀여운건 아니까 다휘주는 용맹하다..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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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10:25:56오늘하루도 이렇게 가네요. 카셀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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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니키타 - 다휘 (5330609E+4) 2020. 7. 30. 오후 10:27:30대단하다라. 웃음을 흘리며 들고 있는 맥주를 들이켠다. 이번의 경우에는 상처가 작다 보니, 치유가 진행되는 것이 빨라 보였을 뿐. 어디까지나 제 스킬은 치유하는 대상의 재생력을 촉진시키는 정도에 불과했으니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서포트, 치유 쪽으로 살펴보면 저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인 스킬을 가진 사람들도 있기도 했고. 그러니까 대단하다면, 겁도 없이 앞에서 싸우는 네가 더 대단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다휘를 보다간, 맞잡은 손을 내려다본다. 힘을 주어 꼭 잡아낸다.
"그러면 술병으로 내리치고 도망치지 뭐."
눈만 움직여 내려놓은 비닐봉지를 바라본다. 병에 담긴 거며, 캔에 담긴 거며 가득해서.
저걸 휘둘러서 내리치면 상대는 거진 죽지 않을까 싶고. 이어지는 물음에 다휘와 눈을 마주한다.
"우리 사무실로 돌아가고 있었지요."
"그러는 우리 아가씨는 무슨 일로 이 시간에 밖에 있으실까" 이어 물으고선 작게 웃는다. -
791 니키타주 (5330609E+4) 2020. 7. 30. 오후 10:29:11편하게 쉬고 싶다아아...
답레 주시면 나중에 짬 날때 이어올게요..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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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정다휘 - 카셀 (7398444E+5) 2020. 7. 30. 오후 10:29:14"안돼! 문자, 카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넷플릭스, 멜론, 유라이크도 알아야 한다고!"
아니 그 중 대부분이 안알아도 지장없는 거잖아요! 왜 네 기준으로 말해요? 다휘는 그렇게 말한후에 에클레어를 와앙 베어뭅니다. 아, 다먹어버렸다.
"안... 아냐! 난 괜찮아!"
이거 심박수 올리기 게임은 아니죠? 다휘는 터질것같은 얼굴에도 불구하고 자존심 때문인지 고개를 도리도리 젓습니다. 정신차려요. 너 안괜찮아요.
"윽..."
아, 이건 좀 안괜찮다. 다휘는 부드럽게 이마를 맞닿는 카셀을 보다가 결국 눈을 아래로 내리깝니다. 도저히 눈을 마주칠 수 없겠죠. 그야 보면 설레는걸요.
"안괜찮아."
결국 다휘가 패배를 인정합니다. 아직 카셀 따라오려면 10년은 멀었어요~. 천천히 와요~. -
793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10:29:26니키타주 힘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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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정다휘 - 니키타 (7398444E+5) 2020. 7. 30. 오후 10:33:13예? 뭐를 뭘로 내리친다구요? 다휘는 순간 들은 말에 동공지진이 옵니다. 아, 맞다. 이 언니도 new 출신이었죠. 그리고 거기에 정상인은 없구요. 다휘는 순간 니키타 언니를 혼자 보내도 괜찮은가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작은 머리가 굴러간 결과는 간단했어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같이 가야한다.'
"그래도 위험하니까 나랑 같이가자."
자박자박. 밤길을 걷는 그림자 한쌍은 소리를 내면서 유유자적 걷습니다. 우리 사무실? 아, 길이 겹치네요. 다휘는 기숙사지만요. 다휘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나랑 길이 겹치네. 나는 기숙사 가고있었어."
무슨 일로 밖에 있었냐구요? 다휘는 잠시 눈을 깜박이다가 말합니다.
"배고파서 야식 사먹으러 나왔지."
아, 이렇게 말하니까 무슨 돼지처럼 보이잖아요. 다휘는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
795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10:33:59둘 다 어서오고 니키타주는 잘 다녀와~!
맞아. 나는 용맹해! 핳하! -
796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10:38:27wa!! 용맹!!
((물밑 팝콘)) -
797 천월희 - 하세윤 (4980415E+5) 2020. 7. 30. 오후 11:14:08세윤을 통해 휴가계획서를 내긴 했지만 그게 언제인지는 깜빡하고 있었다. 아침 일찍 깨워질 때까지만 해도 말이다. 비몽사몽하며 일어나니 곧바로 씻으러 들여보내진다. 오늘은 일요일이니 가게도 안 열고 쉬려고 했는데. 역시나 반은 졸면서 씻고 나오니 이번엔 짐을 챙기란다. 옷 대신 수건만 걸치고 서 있는 그녀에게 그렇게 적은 태블릿을 보여주고 후다닥 씻으러 가버리는 세윤을 그저 보기만 한다.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요근래 저녁마다 욕조에서 살던 사람이 맞나 싶다.
"그렇게 좋은가...?"
물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를 수건으로 말아올리고 옷부터 입고서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세윤의 생각대로 그녀 역시 챙길 것은 많지 않았다. 저번에 썼던 캐리어에 대강 챙겨넣고나자 이제 머리를 말릴 차례인가보다. 드라이기를 들고 오는 세윤을 빤히 바라보다가 얌전히 머리를 맡긴다. 저렇게 신나(?)하는데 김 빠질만한 소리는 하지 말자. 그녀는 머리 말리는 동안 눈을 붙이는 대신 폰으로 누군가에게 연락을 넣었다. 어떻게 가느냐는 물음에 씨익 웃으면서 대답하기도 하고.
"거기 관리하는 사람이 데리러 올거야. 오는 것도 해줄거고. 이동이 편해야 가서 노는 것도 와서 쉬는 것도 편하지?"
그녀가 깜빡하기 전에 미리 언질을 해뒀었는지 지금 시간 맞춰오겠다는 답신이 돌아왔기에. 머리 말리는게 끝나자 세윤의 손에서 드라이기를 빼 옆에 내려놓고 품에 쏙 들어가 안긴다. 원래라면 아침에 눈앞이 보이기도 전에 파고들었을텐데 오늘은 그럴 틈이 없었으니까. 세윤의 팔 아래로 그녀의 팔을 둘러 꼬옥 안고서 장난스럽게 말한다.
"간만에 둘만 있겠네~ 요새 같이 있는 시간이 적어서 얼마나 서운했는데. 세윤이가 바빠서 그런건 알지만."
알지만. 하고 잠시 말이 끊긴다. 알지만 뭐. 그때마다 들었던 기분을 토로하기라도 할 건가? 그녀마저 부담이 되려고? 그럴 리가. 보이지 않게 입술을 물었다 놓고 언제 그랬냐는 듯 끊겼던 말을 이어붙인다. 세윤이 눈치채지 못하게. 눈치챘더라도 다시금 꺼내지 않게. 그저 세윤에게 더 바싹 붙어 안고서 말머리를 슬쩍 돌려버린다.
"아~ 아. 역시 들어가기 전에 뜯어말릴 걸 그랬어. 승진이고 뭐고. 정말. 이러면 New 때랑 다른게 뭐야~"
일부러 과장스럽게 투덜투덜대며 세윤의 어깨에 툭 기댄다. 조금 있으면 차가 오고 연락이 오겠지만 그 전까지 이러고 있는다고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아니니까. 목덜미에 볼을 부비며 간질거리다가 겨우 마른 머리에 세윤의 손을 얹으며 쓰다듬어 달라는 둥 여유롭게 굴고 있었다. 그녀의 폰이 전화로 울리기 전까지. -
798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1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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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11:16:44아오....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건물 두꺼비집? 그런거 건드려가지고 전기나가서;;;; 이시간에 사람불러서 고치고 뭐한다고 아주 생쑈를 하다왔네요;; 잠깐 말 남길 틈도 없었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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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하연주 (919948E+54) 2020. 7. 30. 오후 11:18:07헐 월희주 고생하셨네요;_; 왜 두꺼비집을...;;; 고생하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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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11:18:17엥? 남의집 건물 두꺼비집을 왜 건드려? 그 인간 참 요상타. 월희주 늦은 시간에 고생했어. 아이고 참...(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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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크리스주 (5478556E+4) 2020. 7. 30. 오후 11:34:31아이고오... 아마 그 이상한 인간은 혈중 알콜 농도가 정상치를 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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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카셀 - 다휘 (9256505E+5) 2020. 7. 30. 오후 11:47:44" 어.... 어...... 문자나 카톡은 알겠는데, 다른것들은 뭐야...? "
애초에 어려운 이름들이라 제대로 듣지도 못했다. 저런 것들을 다 알아야 한다니. 휴대폰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걸지도 모르겠다. 다 배우려면 얼마나 걸리려나? 저 정도라면 휴대폰 학교가 생겨도 이상하지 않겠는걸...
다휘는 괜찮다고 했다. 하지만 다휘의 얼굴은... 괜찮지 않다는걸 필사적으로 어필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든 생각이었지만, 그런 다휘가 사랑스러웠다.
" 안괜찮으면... "
다휘의 말에 조금 고개를 뒤로 물리는가 싶더니.... 그래도 다시 가까이 하여 다휘의 코에 가볍게 입맞춤 하고서 뒤로 물러났다.
" 여기까지 하는걸로. "
내가 하고서도 부끄럽다. 하지만 싫지는 않다. 으으... 이상해... -
804 정다휘 - 카셀 (7398444E+5) 2020. 7. 30. 오후 11:51:19"..."
신이시여. 이 기계치를 어찌해야합니까? 다휘는 한숨을 쉬고는 폰을 듭니다. 어라? 무얼 하려구요? 아하! 가르쳐주려는군요. 다휘는 앞서 말한 어플들을 실행시키면서 대략 어떻게 쓰는건지 쓰임새를 알려줍니다. 이래도 모르겠다고 하면 어쩔 수 없구요. 어쨌든 연락은 잘 되니까!
"안... 안괜찮으면 뭐 어쩔건데?"
다휘가 묻습니다. 그와 동시에 코에 기분좋은 촉감이 와닿아요. 악!!!!! 잠깐만, 이거 설마? 다휘가 고장난 것 같습니다. 눈이 팽글팽글 돌아요.
"으아아아! 자... 잠깐만...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아니 그러니까 싫다는 건 아닌데에..."
완전 당황한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나요? -
805 정다휘 - 카셀 (7398444E+5) 2020. 7. 30. 오후 11:54:46카셀이... 나를... 설레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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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월희주 (4980415E+5) 2020. 7. 30. 오후 11:56:11집주인에게 듣자하니 이 동네에서 유명한 심신미약자라 하더이다... 후..
차라리 고라니가 밤새 우는게 낫지 진짜 사람이 제일 무섭네요; -
807 다휘주 (7398444E+5) 2020. 7. 30. 오후 11:58:33아 꼭 유명한 사람 그런거 있지. 우리동네에도 맨날 사고치는 사람 한명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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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겨울 - 하연 (2894426E+5) 2020. 7. 30. 오후 11:59:19“......... 응......”
겨울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겨울은 얼마간,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러다, 고개를 끄덕였다.
점점변화하기시작한다
“나도, 좋아.....”여길봐도
아무것도없어=D
“그런 거야.... 내, 손... 차가울지도 몰라....”이름 때문에?
하하행복해질수있을거라고생각해?
겨울은 어색하게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타인의 손을 잡는 건 역시 굉장히 어색했다. 그도 그럴 게, 그녀는 경험이 많지 않았다.
자기이름도서류로알게되었으니
“가고 싶어. 가본 적이 없어.”
가본 적이 없다. 겨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기대했다. 물론, 그녀의 공허한 두 눈은 기대감이 쉬이 보여지지 않고 있었다.
“여우는 낯선 사람을 반길까. 우리 중에서 여우 본 사람 있어.”
그것은 기대와 불안이 섞인 질문이었다. -
809 겨울주 (6055065E+5) 2020. 7. 31. 오전 12:01:03월희주 고생했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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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전 12:04:47((잠깐 봤는데 답레가 올라와 있고)) 전 봤어요....겨울이의 뭔가를 봤어요......((동공))
월희주 고생 많이 하셨어요 진짜 ;_; ((토닥)) -
811 카셀 - 다휘 (8921568E+5) 2020. 7. 31. 오전 12:10:15다휘가 열심히 설명해준 것들을, 어느정도 이해하기는 했는데 아마 내일이면 대부분 잊어버리지 않을까... 일단은 이해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휘는 꽤나 당황한 것 같다. 눈이 핑글핑글 도는 것 같기도 하고...
" 뭐, 거기에 대해선... "
한껏 당황해있는 다휘를 달래주려 손을 뻗어 다휘의 머리를 가볍게 쓰담쓰담 했다. 난 이런 성향이 아닌데... 이러고 있는걸 보면 왜 기분이 나쁘지 않은걸까.
" 걱정 안해도 돼. "
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난 기다릴 것이다. 아무리 오래 걸린다 해도. 난 기다릴 수 있다. 인내심 만큼은 자신 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다휘를 믿고 있으니까.
" 진정 좀 됐어? " -
812 이름 없음◆rzRT1.BH0o (7612547E+6) 2020. 7. 31. 오전 12:10:27약먹고 잤더니 좀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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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겨울주 (6055065E+5) 2020. 7. 31. 오전 12:11:20캡틴 어서와!! 무리하지 말고 쉬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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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12:11:58(토닥받고 늘어짐) 호에엥~
캡틴 어서와요! -
815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2:12:51폭발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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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겨울주 (6055065E+5) 2020. 7. 31. 오전 12:14:33난 이만 자러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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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정다휘 - 카셀 (8495809E+5) 2020. 7. 31. 오전 12:15:32머리를 쓰다듬는 행위 하나도 카셀이 하니까 느낌이 다릅니다. 다휘의 심장이 쿵쿵 뛰는것이 느껴져요. 아마 오늘밤은 밤잠을 설칠 것 같습니다. 이미 디저트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요. 다휘는 걱정 안해도 된다는 말에 고개를 겨우 끄덕입니다.
"아... 응!"
이제야 좀 머리가 돌아가네요. 하여튼 이래서 카셀이랑 사귀는 게 좋다니까요. 먼저 다가와주고, 진정이 안되면 기다려주고... 다휘는 잠깐 이리저리 눈치를 보다가 벌떡 일어납니다. 뭐하려 하나 했더니 카셀의 볼에 입을 맞추려 하네요.
"하하, 이젠 내가 공격할 차례야!"
어머, 이래서 커플이란... -
818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전 12:15:55캡틴 어서오고 겨울주는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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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2:16:43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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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12:17:33겨울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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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하세윤 - 천월희 (8721516E+5) 2020. 7. 31. 오전 12:17:45저번에 본 것으로 유추해보면 월희는 부잣집의 자제인 것 같았다. 그 저택도 개인 소유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을 불렀다는 것은 그 저택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도 되는 것일까.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장점이었다. 그리고 초행길은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가는 것도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참에 아예 차 한대 구매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머리가 다 마른 월희가 드라이기를 뺏어들고 내 품에 폭 안겨든다.
- 그러게. 요즘엔 내가 바빠서.
아침에 출근해서 밀려있는 서류를 처리하고 업무 시간에 다하지 못한 것들은 퇴근 이후에도 남아서 처리하고, 지친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해서 들어가자마자 소파에 널부러진다. 힘든 내색은 하지 않으려고했지만 그것이 하루 이틀 반복되다보면 자연스럽게 지친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도 한다. 짜증을 내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먼저 걸어오는 말이 아니면 말도 거의 하지 않았으니까. 아, 원래 말은 못하지. 그러고 목욕탕에 들어가서 한참을 몸을 담그고 있다가 잘 시간이 되어서 월희를 껴안고 자는 것이 최근의 일상이었다.
- 신경 써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해해달란 말은 안한다. 그녀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테고 그러기 때문에 평소에도 그런 내색은 거의 하지 않았겠지. 그렇기 때문에 더욱 미안하다. 그래서 이번 휴가때 좀 더 같이 있으려고 바쁘게 준비를 했던 것인데 ... 머리를 쓰다듬어달라는듯 손을 잡아서 머리에 올려놓자 나는 그저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러면서 머리를 어깨에 올려놓고 가볍게 볼에 입맞춤을 해주면서 그녀의 말에 답한다.
- 너가 원하면 그만둘 수도 있어.
오리진이냐, 월희냐 라고 묻는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월희를 선택할 것이다. 지금 이렇게 과중한 업무량을 버티는 이유도 월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내 삶의 한 켠을, 아니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을 어떤 것과 비교할 수가 있겠는가. 내가 그만둔다면 잠깐 혼란을 겪겠지만 금방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다. 유능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물론 약간의 척을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줄어드는 서류의 양을 본다면 금방 안정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월희의 핸드폰이 울렸다. 데리러 온다는 사람들이겠지.
- 이제 갈까?
월희의 허리를 끌어안은채로 일어선다. 키가 비슷해서 이렇게 일어나도 넘어지지 않고 잘 일어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등엔 내 짐이 담긴 가방을 메고, 오른손엔 월희의 캐리어를 끌고 왼손은 월희를 손을 잡고서 현관으로 향한다. 1박 2일의 휴가가 시작된다니까 은근 기대가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지 표정이 좀 풀어진다. 현관 밖으로 나가서 월희가 그들에게 데려가는 것을 그대로 따라가기 시작했다. -
822 하연 - 겨울 (9381827E+5) 2020. 7. 31. 오전 12:19:07하연은 그녀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걸 보고 눈을 두어번 깜빡였다. 세상에. 저렇게 부끄러워하면 나도 갑자기 부끄러워지잖아. 어쩔 줄 모르는 거에 하연도 조금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이 되어버렸다.
"손이 차가운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다는 말이 있어. 그리고 겨울이가 손이 차가워도 내 손이 따뜻하니까."
하연은 그녀가 내민 손을 제 손으로 잡았다가 조금 손의 방향을 움직여서 연인들이 하는 것처럼 깍지를 껴서 잡으려고 했다. 여자애들끼리 손을 잡는 건 자주 있는 일이었지만, 역시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잡는 건 기분이 다르구나하고 하연은 생각했다.지켜줄거라고다시금결심했다
"그럼 나중에 제가 휴가낼테니까 그때 가요. 동물원도 좋고. 아쿠아리움도 좋고. 겨울이랑 가는 건 전부 좋으니까."
하연은 반말과 존댓말을 오고가는 어조로 친절하게 말하고 그녀와 눈을 살짝 맞추려 고개를 갸웃해보이며 사람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원하는 거 뭐든 말해줘요. 뭐든지 해줄게요.하고 말을 덧붙히기까지 한다. 여우가 낯선 사람을 반겼던가? 누굴 자취방에 데려온 적이 없는데. 게다가 여우를 데려오고 현장에선 제게만 꼭 붙어 있었고. 음.. 하고 하연은 그녀의 질문에 생각에 잠겼다가 고개를 갸웃한다.
"여우를 본 사람은 직접적으로 없어요. 현장에서 같이 있는 건 몇번 봤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 동물이니까 간식으로 꼬시면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잖아요. 하고 하연은 어디서 오는건지 모를 자신감에 차서 대답을 하며 자취방 건물의 공동 현관의 비밀번호를 그녀가 볼 수 있도록 누르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그러고보니..다른 분들은 우리가 같이 사는 거 알고 있어요? 다른 인격 분들이요." -
823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전 12:22:32렌탈주 재갱신 ~.~.... 구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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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전 12:22:43겨울주 잘자요 굿밤! 오신분들 모두 어서오셔라~~~ 이 올빼미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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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2:24:21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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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전 12:25:17렌탈주 어서와!
나는 슬슬 자러가볼게! 답레는... 내일... -
827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전 12:25:40다들 안녕~~~ 다휘주는 자러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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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전 12:26:42다휘주는 굿밤되셔라~~~~~!!
((여기 모이신 분들 전부 올빼미족들)) -
829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12:28:28다휘주도 잘자요~~
아고 덥다...더워... -
830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2:30:18잘자아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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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전 12:36:35선풍기가 없으면 살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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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전 12:37:39심심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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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2:39:54심심할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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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전 12:42:09쿠아앙~~!~!~!~!!
아 맞다 레주 막레 잘 봤어!! 수고햇당!! -
835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2:48:44수고했어요! 조금 더 잇고 싶었지만 몸상태가 나빠서 이벤트전에 마무리 해두는게 나을거 같았어용.
토일 이벤뜨~ -
836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전 12:52:57캐프틴 그 뭐시당가 라이트튜나로 이전하는 게 토요일이라서 하루종일 걸린대요~~ 접속 안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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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전 12:56:07ㅋㅋㅋㅋㅋ 나두 써놓고 이거 먼가 막레 삘이다... 라고 생각햇으니까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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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2:57:09네....?
네.......? -
839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전 1:01:43레주 이 무슨 청천벽력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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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03:35에? 에,? 에에!?
어쩌지.. 어쩌지..! -
841 겨울주 (6055065E+5) 2020. 7. 31. 오전 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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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겨울주 (6055065E+5) 2020. 7. 31. 오전 1:04:00자러갔다가 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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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카셀 - 다휘 (8921568E+5) 2020. 7. 31. 오전 1:04:07다휘가 진정되는 것을 기다리고, 조금 진정이 됐나 싶어 라떼를 한 모금 더 마시려고 했는.....데.... 느닷없이 다휘가 벌떡 일어서더니, 내 볼에 입을 맞췄다. 전례없던 갑작스러운 상황에, 잠시 벙쪄서 멍하니 볼을 감싸고 다휘를 바라보았다.
" 너..... "
말을 채 있지도 못하고, 머리쪽으로 열이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제대로 말할 생각도 못한 채로 손으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서 고개를 홱 돌렸다.
" 갑자기 이러면.... 반칙이다... "
이런 갑작스러운 공격이라니. 전혀 예상치 못했다. 지금까지 나에게 당했던 다휘의 기분이 이랬을까. 이제서야 헤아린 다휘의 마음이지만 이제 알아봤자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곤 쿵쾅거리는 심장과 열이 오르는 머리를 느끼는 것 뿐이었다.
" 그래도.... 싫진 않아. " -
844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전 1:04:39모든 스레가 이전되니까 이번주는 일요일 이벤트 밖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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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전 1:05:22겨울주 다시 주무셔라... ((선풍기 틀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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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05:42일요일 이벤트.. 이벤트를 수정한다.. (죽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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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전 1:06:18아이고 캐프틴..... ;-;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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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카셀주 (8921568E+5) 2020. 7. 31. 오전 1:08:41앗 토요일에 이전 하는구나... 레주 갑작스러운 억장 와르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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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전 1:11:17ㅋㅋㅋㅋ 당황하는 레주 커여워~~~~~
글고보면 우리 첨에 시트스레 때도 갑자기 그랫지 ~.~... -
850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전 1:14:19캡틴 억장 어케요....;_; 하루종일 안걸리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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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28:29불안정한건 확실한거 같으니 그냥 일요일 하루 이벤트로 딱 못박을게요. 그게 다들 일정잡기 편할테구요.
흐으.. -
852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전 1:32:37((확인했다는 참치의 지느러미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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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천월희 - 하세윤 (4714944E+5) 2020. 7. 31. 오전 1:34:53두 팔로 안은 몸이 조금 마른 것도 같다. 원래도 마른 몸이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텐데. 은근히 세윤의 몸상태를 더듬어보고 속으로 한숨을 삼킨다. 오리진에 들어가고 거의 매일같이 늦게 들어오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부서장실을 살짝 들여다봤을 때 쌓여있던 일거리들 때문일거다. 거기에 그녀가 내던진 분량도 있을테지만. 그러니 대놓고 뭐라고 할 수도 없는거긴 한데. 그래도 그건 아니지 않나 하는 불만이 조금씩 쌓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흐응.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관두라고는 안 할거다 뭐. 나는 이제 일이 없으면 안 갈 거 같긴 하지만."
휴가계획서를 세윤에게 대신 부탁한 것도 그녀가 오리진에 나가질 않아서였다. 제대로 된 목적도 방향성도 없이 그저 눈 앞에 닥친 일의 해결에만 급급한 조직에 이젠 신물이 나버렸으니. 이 바쁨이 가라앉고나면 어떻게 바뀔지 모를 일이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나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세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 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재미없는 일에 이 이상 시간을 쓰기는 싫으니까."
쓰다듬을 받으며 살짝 늘어져있다가 볼에 와닿는 감촉에 그제사 키득하고 웃는다. 일어나서부터 하도 정신없이 돌아다녔더니 웃는 것도 오랜만인 것 마냥 느껴진다. 아. 아니다. 이렇게 여유롭게 같이 있으면서 웃은 것이 오랜만이다. 같이 살기 시작하고 매일 이런 일상이었는데. 오리진을 향한 불만이 한겹 더 쌓여감을 느끼며 그녀는 전화를 받았다. 집 앞에 도착했다는 말에 알았다고 대답한 뒤 세윤과 함께 일어나 나갈 채비를 했다. 일어나는 동안에도 세윤의 팔이 허리에 감겨있어 꽤 기분 좋았다는 건 그녀만 알기로 하고.
"가자 가자. 앞에 와있대."
각자의 짐을 세윤이 다 챙겨들고나자 그녀가 들 건 그녀의 폰 밖에 없었다. 왼손에 폰을 들고 오른손으로 세윤의 손을 꼭 잡고서 집을 나선다. 맞잡은 두 손에서 은빛 반지가 살짝 반짝인다. 와있다는게 바로 앞은 아닌지 차도 쪽으로 조금 걸어가자 고급진 검은 세단 한대가 보인다. 그쪽으로 세윤과 함께 가서 차창을 두드리자 자연스럽게 열렸다. 운전석에는 20대 후반 정도의 남성이 앉아있어 그녀가 간단히 인사하며 트렁크를 열어달라 하자 남성은 군말없이 트렁크를 열어주고 그녀와 세윤의 짐을 그 안에 싣는다. 널찍한 트렁크 안에서 흔들리지 않게 잘 넣은 걸 확인하고서 그녀는 세윤과 함께 차 뒷좌석에 탔다. 차 내부틑 너무 춥지 않게 냉방이 되어있어 가는 동안 쾌적할 듯 하다. 세윤에게는 조금 서늘할지 모르지만. 둘이 탄 뒤 잠시 백미러를 본 남성이 출발하겠다고 말하고 운전대를 잡는다. 그렇게 출발한 차는 미끄러지듯 달려 목적지를 향해 가기 시작했다.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릴거니까~ 아, 가서 뭐할지 가는 동안 생각해둘까? 세윤이는 뭐하고 싶어?"
그녀는 세윤의 옆에 꼭 붙어 가서 뭐할까, 뭐할래 같은 것들을 얘기하며 한껏 들뜬 기색을 내보였다. 아까까지는 잠이 덜 깨서 맹했다면 지금은 잠도 다 깨고 아까 붙어있던만큼 기분도 좋아져서 표정도 상당히 밝아져있다. 손을 꼭 잡은 채 재잘재잘 떠드는 그녀의 모습을 남성이 백미러로 흘긋 본다. 차가 신호에 걸려있을 잠시동안. 차에 타기 전부터 가는 동안 세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 것이 쎄하다면 쎄할까. 어쨌거나 운전 실력은 좋은지 덜컹임이나 불편함 없이 가고 있다. 차창 밖의 풍경이 도심에서 시외로. 시외에서도 아는 사람만 알 것 같은 길로 접어드는 동안에도 말이다. -
854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1:37:17일요일만이라~~ 오키오키 알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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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전 1:42:32저 아조시의 하루 일과를 보고싶어진 세윤이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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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귀국길에 보인건 (7430251E+5) 2020. 7. 31. 오전 1:43:07겨울에게서 귀국중이란 연락을 받고 공항으로 찾아간 주희의 옆에는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
겨울을 발견한 주희는 겨울에게 다가가 조심히 가라고 말하며 따라온 낯선 사람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 사람은 중국의 스킬러 단체, 그러니까 New와 비슷한 느낌의 회사의 사장이야."
중국에도 그런게 있었던건가.
그녀가 겨울에게 간략한 소개를 마치자 낯선 사람이 입을 열었다.
"부디 조심하게."
그는 유창한 한국말로 대뜸, 걱정의 말을 비쳤다.
"단월은 상당히 정보가 차단된 모양이더군. 중국, 러시아등 많은 국가들이 스킬에 대해 인지하고 대비하고 있어.
아니, 그것을 넘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 당연한 사실이야."
그는 그렇게 말하곤 물러났다. 무슨 이야기가 이어진걸까.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도태되고, 도태되면 먹히게 될거야."
지금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그녀는 언젠가 이해가 될거라며 겨울에게 진짜 조심히 가라며 배웅해줬다.
"근데 어차피 자네도 이제 돌아가는거 아닌가?"
"그렇겠지. 그리고 내가 더 빠를거야."
아 그래...
/ 고민끝에 쓴 겨울이 귀국당시 쓰기로했던 이벤트 처리 레스 -
857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1:48:41>>855 봐서 모하려구요...?
주희...아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외국에 비해서 단월은 폐쇄적인 상황이군요 지금. -
858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전 1:52:09>>857 세윤 : 월희를 흘끗흘끗 보는게 맘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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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렌탈주 (0377168E+5) 2020. 7. 31. 오전 1:53:44어쩐지 그런 느낌이더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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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1:56:01원래는 좀 긴 내용인데. 겨울이 연락당시 내용이 공항이라서 상당한 내용이 짤렸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딱 이 정도가 괜찮은 느낌이라 나쁘지 않네요. 어쨌거나 캐릭터들이 엔딩을 만들어줬음 해요. -
861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2:02:35>>8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윤이 귀여워 짱귀여워 (흡족)
그럼 지금 오리진이 단월의 스킬러들 어.... 초석이 되겠네요? 이거이거 본부장님 책임이 막중해지는 소리 들리는거 같은데~~ -
862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2:04:39그러게요 크리스 책임이 막중하네요~~
우리 함께 초석을 악의 조직으로 세ㅇ 읍읍 -
863 하세윤 - 천월희 (8721516E+5) 2020. 7. 31. 오전 2:07:40내가 월희의 짐까지 챙겨버려서 월희는 챙길 것이라곤 핸드폰 밖에 없는듯했다.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에 거울로 옷매무새를 점검한다. 검은색의 티셔츠 위에 입은 얇은 짙은 파랑색 린넨 셔츠의 팔을 접었다. 팔꿈치보다 살짝 아래까지 올라오도록 접고서 월희를 안고있느라 약간 빠진 셔츠를 다시 얇은 하얀 면바지에 넣고서 셔츠를 살짝 빼주면 완성이다. 여름에 신는 스니커즈를 마지막으로 신고서 바깥으로 나간다. 집 앞까지 와있는 것은 아닌지 집을 나서서 차도 쪽으로 조금 나가자 저 멀리에 주차 되어있는 검은 세단이 보였다.
- 안녕하세요?
[정중하게 인사하는 그림]
운전 기사로 보이는 사람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네고선 열어준 트렁크 쪽으로 향한다. 안쪽은 넓어서 우리의 짐만 들어간다는게 초라해보일 정도였다. 나는 짐을 잘 고정해서 넣은 다음 월희를 따라서 뒷좌석에 앉았다. 냉방은 적당하게 잘 되고 있었지만 나는 조금 서늘한 기분을 느껴서 접었던 팔을 다시 내렸다. 월희가 딱 붙어오자 그녀의 체온 덕분인지 그나마 좀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며 부드럽게 차가 출발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챙기지 못한 것이 있음을 깨달아버렸다. 평소 멀미가 심해서 차를 탈때면 꼭 멀미약을 챙겨먹는데 식탁에 올려놓은 것을 까먹고 먹지 못한 것이다.
- 가면 뭐가 있는지 몰라서. 바베큐 해먹을까?
우선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 한껏 들떠보이는 월희도 같이 당황할까봐 담담한 척 얘기를 건넨다. 가면 바베큐 용품이 있는지, 고기가 있는지도 몰라서 가는 길에 사가야할지 결정해야하는 문제라 월희에게 물어보아야하긴 했지만. 고기가 있는지, 바깥에서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을 월희에게 간단히 물어보았다. 만약 그런게 안된다고하면 그냥 들어가서 요리를 해먹으면 되는 부분이긴 했지만 놀러왔는데 바베큐 같은건 해먹어야하지 않겠는가. 차가 부드럽게 멈추는 느낌이 들고 앞을 슬쩍 보니 신호에 걸린 것이 보인다. 그리고 운전 기사가 월희를 슬쩍 바라보는 것을 보고는 눈쌀을 살짝 찌푸렸다. 애초에 내쪽엔 관심조차 없는 것 같긴 했지만.
- 그래도 여름휴가니까 물놀이 ... 할 수는 있어?
혹시 몰라서 수영복을 챙겨오기는 했지만 가는 곳이 바닷가나 그런 곳은 아니라서 물놀이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은 별로 없었다. 정말 혹시나해서 챙긴 것뿐이니까. 저번에 들었을때는 호수가 있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그 호수의 상태에 따라서 놀 수 있냐 없냐가 결정되기도 하고. 우선 이번 휴가의 목적은 월희랑 꼭 무엇을 해야지! 이게 아니라 뭐든 같이 하고싶다, 였기 때문에 애초에 월희가 하고 싶은 것들은 다 따라서 할 생각이었다. 물놀이는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면 월희의 수영복 차림을 보고 싶은 것도 있었고. 평소에 살을 맞대고 같이 살아도 보고싶은게 있기 마련이다.
- 그 미안한데 ... 나 눈 살짝 감고 있어도 될까?
차창의 풍경이 도시의 풍경에서 점점 나무와 산만 보이는 풍경으로 변해가면서 어지럼증이 강해졌다. 처음엔 참을만 했으나 이젠 차가 살짝 떨리는 것만 느껴져도 골이 울리는 것 같았다. 이미 안색은 안좋겠지만 그래도 걱정은 끼치기 싫어서 미소를 지어가면서 월희에게 얘기했다. -
864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전 2:09:33월히주가 만족했다면 다행이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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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이름 없음◆rzRT1.BH0o (7430251E+5) 2020. 7. 31. 오전 2:19:02(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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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니키타주 (5036954E+5) 2020. 7. 31. 오전 2:28:19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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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천월희 - 하세윤 (4714944E+5) 2020. 7. 31. 오전 3:00:35고급진 외관답게 승차감도 매우 안정적인 차였지만 멀미를 하는 사람에게는 그마저도 힘든거다. 처음에 세윤의 당황을 눈치채지 못한 그녀는 마냥 즐겁게 얘기했다. 그녀도 꼭 뭘 해야지가 아니라 세윤과 함께 이것저것-그 저택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바베큐 얘기에 고개를 살짝 갸웃하고 잠시 뭔가 생각에 빠진다. 그러느라 세윤의 눈쌀이 찌푸려진 걸 보지 못 해서 다행이겠지만.
"음~ 아마 될 걸? 최대한 많이 준비해달라고 했거든. 없으면 해달라고 하면 되고. 응. 뒤뜰 같은데서 하면 될거야."
그녀의 기억 속 저택은 살지 않는 동안에도 관리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기에 그 정도 공간이나 물건 정도는 있을 터였다. 바베큐 도구라면 한번이긴 하지만 쓴 적도 있고. 그런 것들을 자잘하게 얘기하는 모습에서 그녀가 저택에 꽤나 신경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녀에게 있어 절대 유쾌한 공간은 아닐텐데도. 아직까지는 세윤의 멀미를 깨닫지 못했는지 물놀이 얘기에 짖궂은 웃음을 사악 짓는다. 굳이 물놀이를 꺼낸다는 건 세윤도 남자는 남자라는 거겠지. 물론 그녀도 가져왔으니 달리 할 말은 없겠지만.
"응! 얼마전에 꽤 큰 비가 왔었잖아? 그 때 근처 작은 계곡에 풀이랑 나뭇가지 그런게 싹 쓸려가서 깨끗해졌대. 싹 정리해뒀으니까 가서 놀아도 된댔어."
뛰어내려도 될 정도로 낮은 계곡이라 하니 아마 호수로 이어지는 물길인 듯 하다. 타이밍 좋게 물놀이를 할 장소가 만들어져서 휴가를 거기로 가기로 한 것도 있었다. 그녀도 세윤도 사람이 차고 넘치는 시설이나 바다 같은 곳은 쥐약이니까. 가면 먼저 물놀이부터 할까 라며 말하다가 세윤의 태블릿을 보고 이내 그럴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바뀐다. 사실 중간부터는 말만 안 했지 안 좋아보인다고 한켠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그녀는 들뜬 기색을 살짝 접어 넣고 세윤의 옆에 바짝 붙어서 어깨에 기댈 수 있게 해주었다.
"언제 말하나 했어. 이 바보. 괜찮으니까 좀 쉬어. 나도 조금 눈 붙이면 되니까."
아직 가려면 멀었기에 잠깐 눈 붙일 시간은 충분하다. 반지를 낀 두 손을 꼭 붙잡고서 남은 손으로 세윤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준다. 그녀는 멀미를 겪어본 적이 없어서 약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 했다. 돌아갈 때는 꼭 멀미약을 챙겨 먹이고 가야지. 머릿속 한켠에 새겨넣고 세윤이 좀더 편하게 기댈 수 있게 해준다.
그러는 사이에도 차는 쭉 트인 도로를 지나 어느덧 울창한 숲길로 들어섰다. 숲길은 잘 닦여있긴 했지만 커브가 좀 있어 도로보다 느릿하게 나아간다. 차창 밖을 보아도 높게 솟은 나무 외에는 보이는게 없는 숲이다. 그 길을 한 20여분 달리자 인위적으로 만든 듯한 부지가 나오고 그 한가운데에 오래된 외관의 저택이 서 있을 것이다. 그녀의 기억에서보다 좀더 낡았지만 관리가 잘 되어보이는 저택의 정원에서 한 중년부부가 기다렸다는 듯 둘을 맞이하고 있었다. -
868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전 3:09:03정말 월히는 체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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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3:17:16세윤이한테는 아낌없는 월히니까요~~ 그런 의미로 수영복도 비키니로 준비ㅎ(아 이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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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전 3:18:47아주 죠습미다! 제가 지금은 누워서 답레는 내일 드리겠읍니다 :3 핸드폰으론 길게길게 못써서 ... 세윤이는 월히 만나서 인생 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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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3:28:01월히도 세윤이 만나서 꽃길 걷는중이죠~ 일은 제외하구요 ㅋㅋ 누우셨다니 얼른 잠드십셔! 벌써 3시 반이라구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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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전 3:31:31아직 잠은 안와서 네시쯤에 자려구요! 세윤이는 정말 월히가 그만두라고하면 그만둘텐데 말이죠.
퇴근하고 가끔은 무릎베개 해달라고 칭얼댈수도! -
873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3:35:264시... (타이머 맞춰둠)
스아실 속마음에는 그만두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세윤이를 너무 가둬놓는 거 같아지니까요. 너무 이기적이지 않게 하려고 머리 좀 굴리고 있어요~~ -
874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전 3:44:40세윤이도 내심 같이 있고싶을테니까요. 둘이 성격이 잘맞기도 하고. 자기가 부서장만 아니었어도 진즉에 때려쳤을텐데 나름 자리가 있는 곳이라 그만두기가 ... 사실 이기적으로 행동해도 되는ㄷ ... 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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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3:54:57그럼 어디 조금만 이기적으로 굴어볼ㄲ(끌려감)
지금도 매일 지쳐서 오는 세윤이 오면 다음날 출근 안 시키고 붙잡아놓고 싶은데. 단순히 자기욕심으로 그러면 세윤이가 자기에 대해 실망? 지침? 같은 걸 느끼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어요. 안 그래도 무단결근마냥 안 나가고 있기도 하고 :3 -
876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전 3:57:15역시 이번 휴가때 진솔한 얘기를 나누어볼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세윤이는 지쳐서 퇴근했을때 월희가 투정 부려도 다 받아줄 의향이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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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4:04:30(말돌리기 스킬 마스터한 자)(?)
앗아 세윤이 역시 최고...! 하지만 너무 받아주면 월히는 글러먹은 인간이 되어버릴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충분히 제멋대로 굴고있고...ㅋ... 그래도 세윤이가 진지하게 얘기하자고 하면 피하진 않겠네요! 전부 속시원히 얘기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4시가 넘었으니 이제 주무십셔! -
878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전 4:07:06잠이 안와서 큰일이 나버림 ... 어째서 잠이 안오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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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전 4:09:43일단 폰을 놓고 눈을 감으시죠 센세 :3 눈을 감고 있으면 어느샌가 잠들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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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하연주 (2448108E+5) 2020. 7. 31. 오전 9:06:06갱신하겠습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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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크리스주 (2851746E+5) 2020. 7. 31. 오전 10:43:42갱신! 갱신이에요!!
으아아아아아!!!!!!! -
882 하연주 (233633E+55) 2020. 7. 31. 오후 1: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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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2:06:27갱신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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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겨울 - 하연 (6055065E+5) 2020. 7. 31. 오후 2:22:44“....... 연이, 손은..... 따뜻... 하네.......”
따뜻했기 때문에 겨울은 자신의 손에 깍지를 낀 하연의 손을 꽉 잡으려 했다.
“응. 기대하고 있을게.”
그렇다면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겨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자신은 가본 적이 없는 장소로 바래다주겠다 했으니, 기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
“으응, 간식..... 여우는 뭘 좋아하는 거지.”
여우가 좋아하는 게 뭐가 있을까. 그녀가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응. 다 알고 있어. 재하한테는 리스가 말해준댔으니까 아마 알게 되지 않을까.”
재하는 리스가 알아서 말하겠지.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묘한 감각에 그녀가 눈을 끔뻑였다. 그리곤 우물쭈물 거렸다.
“기, 긴장 돼...... 나, 나는 가면... 뭐 하면 돼......?”
너무 긴장하셨는데요. -
885 크리스주 (9119681E+5) 2020. 7. 31. 오후 2:27:55습하네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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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하세윤 - 천월희 (0181318E+5) 2020. 7. 31. 오후 3:13:20바베큐도 되고 물놀이도 된다니까 이번 휴가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 물놀이를 물어볼때 월희의 표정이 짓궂게 바뀌는 것은 내 의도를 알아차린 것이 분명하다. 장난을 좋아하는 특성상 무언가 꾸밀 것 같기는 한데 ... 무엇을 꾸밀지 하나도 예측할 수가 없어서 불안하다. 그래도 정말 당황할만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내 몸이 안좋은 것을 진즉에 알고 있었는지 내 말을 듣자마자 표정이 살짝 변해서는 나한테 딱 붙어서 앉는다.
- 그럼 조금만 쉴께 ...
멀미 때문인 것도 있지만 바로 어제까지만해도 남은 서류를 다 처리한다고 체력을 왕창 소진한 뒤라서 오늘 아침에 급하게 준비하는 것도 조금 무리한 것이었다. 그래도 놀러간다고 들뜬 기분에 아침엔 하나도 힘들지 않았지만 차에 타고서 멀미까지 하면서 피로가 단번에 몰려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멀미를 더 심하게 하는 것도 있었고. 손을 꼭 잡은채로 월희의 손이 기분좋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이 느껴진다. 눈을 감고 있어서 앞을 볼 수는 없었지만 금방 잠에 들어버렸다.
차가 멈추는 느낌에 눈을 뜨자 저번에 월희가 보여준 저택이 눈에 들어온다. 그때보다 조금 더 낡아있었지만 관리는 잘되어 있어서 더럽다거나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리고 정원에서는 저택의 관리를 담당하는 사람들인지 중년의 부부가 서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에 상주하면서 관리하시는걸까. 새삼 월희의 집안이 얼마나 재력가일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사람이 살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으니까 그저 관리하는 사람 이외에는 살고 있지 않는 것 같은데.
- 되게 크다.
차에서 내려서 처음 내린 감상이었다. 나야 스킬러가 되기전까지는 그저 평범한 소시민이었으니까 이런 집은 티비에서나 봤지 실물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거기에 내가 거기에서 잔다는 것은 꿈도 못꿀 일이고. 나중에 크게 성공해서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 까지는 생각해본적 있었지만. 그리고 여기는 월희에게 익숙한 곳이지 나에게는 초행이라서 어찌해야할지 감을 못잡고 있었다.
- 이제 안내해주시는거야?
태블릿에 작게 써서 월희에게 보여주었다. 저분들이 안내해주시는거면 이렇게 안절부절할 이유도 없을 것 같기는 한데. -
887 이름 없음◆rzRT1.BH0o (1354393E+5) 2020. 7. 31. 오후 3:21:07(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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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하연 - 겨울 (233633E+55) 2020. 7. 31. 오후 3:32:27"따뜻해서 좋아요?"
깍지를 끼자 하연은 손을 꽉 잡으려는 행동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면서 거절하지 않고 그녀의 손을 마주 잡았다. 이 손을 놓을 일은 결코 없을 거야- 절대로. 무슨 짓을 당하더라도 놓지 않을테니까.
"여름이 지나가고 휴일에 같이 동물원에 가요. 여행도 같이 다니고."
그 누구도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과의 외출이었으니까. 기대하고 있겠다는 그녀의 말에 하연은 찡긋 윙크를 해보이며 대답했다. 아무래도 제대로 계획을 미리 세워놔야할 것 같았다. 게다가 상대가 기대한다고 하잖아? 당연히 미리노력해야지. 여우가 좋아하는 게 뭔지 묻는 질문에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며 같이 고민했다. 여우가 좋아하는 거.. 좋아하는 거..
"생고기? 사실 여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집에 있는 강아지 간식이나 고양이 간식 주면 될걸요."
재하라는 이름에 하연은 얼굴을 살짝 굳혔다가도 리스가 말해줄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재하씨가 알아도 상관은 없지. 대신 집에서 재하씨를 보게 되면 그때 다시 하면 되고. 엘리베이터가 곧 띵-하고 멈추자 하연은 그녀의 손을 잡은 뒤에 엘리베이터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겨울이는 집에 가만히 있어도 돼요. 좁아서 불편하겠지만-." -
889 하연주 (233633E+55) 2020. 7. 31. 오후 3:35:15죽여주셔라..너무 덥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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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4:16:16너무 더워...
답레는... 조금만 기다려주시라... 내가 기운이 없어서 글도 못적겠네. 에휴. -
891 하연주 (233633E+55) 2020. 7. 31. 오후 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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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겨울주 (6055065E+5) 2020. 7. 31. 오후 5:05:11>>884 를 올리고 그대로 더위 먹고 잠들었네..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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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하연주 (4584278E+5) 2020. 7. 31. 오후 5:18:58((바삭바삭해진 참치가 인사를 건넨다))
겨울주 더 쉬고 오시는 게 어때요?;_; -
894 정다휘 - 카셀 (8495809E+5) 2020. 7. 31. 오후 5:42:40앗! 맞아. 프라페를 잊어먹었네요. 다휘는 프라페를 한입 마시려고 합니다. 뫄이쪙! 그러다가 카셀이 말을 채 잇지 못하자 킬킬거리며 그를 바라봐요. 아 재밌어라.
"뭘. 카셀도 맨날 했으면서~."
다휘가 그렇게 말하고는 프라페를 마지막 한모금까지 마십니다. 와, 마시는 속도 한번 기똥차게 빨라요... 그러다 싫진 않다는 말에 다시 한 번 심장이 쿵쾅거리는 게 느껴집니다. 흠흠... 아무튼 종업원이 슬슬 여기를 쳐다보는 게 느껴지니까...
"다 먹었으면 나갈래?"
다휘가 조심스레 물어봐요.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눈치도 보이고 말이죠. -
895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5:42:54내가 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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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하연주 (4584278E+5) 2020. 7. 31. 오후 5:43:22wa!용맹한 다휘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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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니키타 - 다휘 (5036954E+5) 2020. 7. 31. 오후 5:53:37답을 기다리며 마지막 남은 술을 비워내다가, 들려온 말에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마침 잘 되었지. 안 그래도 답을 듣고 나면 나도 다휘에게 숙소까지 데려다주겠다고 말하려고 했었으니까. 이대로 같이 돌아가면 되겠네. 응. 빈 캔은 구겨 봉투에 넣는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나 걱정이 되는 걸까. 다휘의 말이며 행동이 기특하고 대견스럽긴 하다만, 원래라면 반대로 내가 다휘를 에스코트해줘야 하는데 말이야. 다 큰 어른이 잔뜩 술에 취한 상태로 자기보다 어린 아가씨에게 에스코트를 다 받고. 뭔가 조금은 한심한 거 같은데. 술기운에 상기된 제 볼을 쑥 문지르며 생각하다가는 그저 방글 웃는다. 내려둔 봉투를 챙겨 들고선 따라 걷기 시작하며 장난기 다분한 목소리로 말한다.
"에스코트 고마워요. 꼬마 아가씨."
휘청이는 걸음으로 조금은 뒤처지다가는, 속도를 맞춘다. 맞잡은 손을 더 꼭 잡아 쥐고서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다휘를 바라본다.
기숙사로 가고 있었다니. 타이밍이 정말 좋았네. 응. 고개를 끄덕이며 "기숙사는 지낼만해?" 하며 묻는다.
"맛있는 거로 사 먹었어?"
야식이라. 아직 성장기라는 걸까. -
898 니키타주 (5036954E+5) 2020. 7. 31. 오후 5:53:51집! 불금!
그리고 피곤함... -
899 정다휘 - 니키타 (8495809E+5) 2020. 7. 31. 오후 6:04:19참 잘 웃는 언니예요. 다휘는 니키타를 따라 웃어보입니다. 그래도 그 특유의 화사하게 핀 꽃같은 미소는 나오지 않지만요. 으음... 그나저나 슬슬 가볼까요? 타닥타닥 다휘의 단화가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아스팔트라서 소리가 더욱 크게 나나봐요. 그래, 새로운 사람과 함께 가는 길은 어때요?
"고맙긴. 걱정되어서 그런 것 뿐인데."
다휘는 머리를 흔듭니다. 잘 빗긴 백발이 살랑살랑 흔들리네요. 아, 어쩐지 달빛에 비추어 그 하이얀 머리칼이 빛을 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휘는 니키타의 손을 꼭 잡고 걸었어요. 술에 취한 니키타가 불안했거든요. 사실 불안해해야하는 건 다휘인데 말이죠. 잘 넘어지는 꼬맹이, 마음이 약해서 누군가를 해치는것도 못하는 주제에 남에게는 뱀의 혀처럼만 굴면 헤벌레 웃으면서 넘어가는... 어머, 이 얘기는 그만하도록 할까요?
"음... 사실 안먹었어. 가는길에 언니를 봐서. 그런데 그냥 안가도 상관없잖아."
사실 안먹어도 상관없죠. 야식은 먹으면 살만 찔뿐이고 돈도 들고... 그런면에서 오늘은 그냥 돌아가라는 하늘의 계시인가봅니다. 다휘는 방싯 웃고는 다시 니키타의 손을 잡고 거리를 걸어요. 오늘의 다휘는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그렇지 않나요? -
900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6:04:35니키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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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겨울주였던 무언가 (6055065E+5) 2020. 7. 31. 오후 6:13:17더위가 사람을 그냥 죽여버리는구나.....
0(:3)~ -
902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6:15:34흑흑 겨울주 죽지마. 나도 따라갈거야!(덥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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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하연주 (7963756E+5) 2020. 7. 31. 오후 6:30:01((이미 죽어서 흐느적거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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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겨울주였던 무언가 (6055065E+5) 2020. 7. 31. 오후 6:31:44마더구스 들으면서 답레 써야지이이.......(퀭)
다들 안녀어엉..... -
905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6:31:51(이죽참)(더위에 죽고 레스날림에 두번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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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6:32:35허엉 왜 다들 주거이써. 그럼 나도 주거서 시원한 귀신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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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크리스주 (6504767E+5) 2020. 7. 31. 오후 6:33:08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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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겨울주였던 무언가 (6055065E+5) 2020. 7. 31. 오후 6:33:27다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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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6: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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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하연주였던 것 (806338E+54) 2020. 7. 31. 오후 6:42:18분위기 뭐야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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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6:44:05실제 카셀다휘:꺄르륵 포카포카><
저 짤:데드섹시한 무언가
어째서 갭 차이가... -
912 이름 없음◆rzRT1.BH0o (1354393E+5) 2020. 7. 31. 오후 6:48:54픽크루.. 너무 많이해서 해볼만한건 다 하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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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6:49:34징짜? 난 픽크루 잘 이용안해서 아직 안해본거 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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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이름 없음◆rzRT1.BH0o (1354393E+5) 2020. 7. 31. 오후 6:52:26이렇게 되면 타블렛 펜을 들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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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하연주였던 것 (806338E+54) 2020. 7. 31. 오후 6:55:04그런데 지금 있는 커플들 중에 데드세쿠시한 저 픽크루가 어울리는 커플이.... ((곰곰))
헉 타블렛 펜을 드시다니 마치 봉인을 푸는 것 같아요 캐프틴 (?) -
916 이름 없음◆rzRT1.BH0o (1354393E+5) 2020. 7. 31. 오후 6:57:25봉인을 푼다!!
라기엔 매일 쓰고 있지만., -
917 하연주였던 것 (806338E+54) 2020. 7. 31. 오후 6:58:060(-( 캐프틴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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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이름 없음◆rzRT1.BH0o (1354393E+5) 2020. 7. 31. 오후 7:01:16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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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하연주였던 것 (806338E+54) 2020. 7. 31. 오후 7:01:38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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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7:12:27그렇다는것은 캡틴은 그림러란 말인가! 대다내!(5살짜리 그림이나 다름없는 오징어손 다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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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이름 없음◆rzRT1.BH0o (1354393E+5) 2020. 7. 31. 오후 7:21:19선 5개를 500만원에 파는 협상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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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하연주였던 것 (54837E+50) 2020. 7. 31. 오후 7:23:21굉장한 협상가시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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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7:24:58아니 그게 뭐야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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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천월희 - 하세윤 (4714944E+5) 2020. 7. 31. 오후 7:28:16어쩐지 아침부터 무리하는거 아닌가 싶더라니. 그녀에게 기대자마자 거의 기절하듯 잠드는 세윤을 보고 조금 안쓰러운 기분이 든다. 오늘내일을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서류와 일에 파묻혔었을지 안 들어도 알 듯 하다. 조금씩 줄고 있다곤 하지만 눈에 보일 정도도 아니니 당분간은 비슷할거 같은데. 휴가가 끝나고 기분이 나아지면 세윤의 일만이라도 도와줄 수 있게 나가볼까 싶다. 그러면서 한 손으로 폰을 조작해 잠든 세윤의 얼굴을 한장 찍어둔다. 이런 모습이라도 다 하나하나 소장해두고 싶으니까. 그녀의 행동을 운전석에서 힐끔 보지만 그녀는 아는지 모르는지. 그런 것들이야 어쨌든 차는 그저 평온하게 달릴 뿐이다.
차가 멈추고 따로 깨울 것도 없이 눈을 뜨는 세윤을 보고 잘 잤냐며 볼에 살짝 입맞춤을 해준다. 오는 내내 세윤을 보느라 정작 그녀는 쪽잠을 청하진 못 했지만.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으니 티도 내지 않는다. 차에서 내려 기지개를 켜는 동안 저택을 먼저 본 세윤이 되게 크다며 짤막한 감상을 내고 있었다. 그녀도 돌아보자 저택의 크기가 새삼 느껴진다. 여긴 어릴 때나 지금이나 크네.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지만.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감상을 내던져놓고 세윤의 옆에서 팔짱을 끼고 손을 잡으며 웃어보인다.
"이 집에서 제일 처음에 살았던 사람의 평생 소원이었대. 집을 짓기 전에 어떤 집이었으면 좋겠냐니까 엄청 큰 집이면 좋겠다고 해서. 응. 그 사람은 이제 없지만~ 아. 안내는 저분들이 해주실거야."
단순히 큰 집만을 원했던건지 그 안에서 다같이 북적이는 것까지 소원했는지는 그녀도 모른다. 그저 그런 얘기를 한번 들었을 뿐이라고 덧붙이고 세윤을 데리고 중년부부에게 가까이 간다. 딱 봐도 그녀와 닮지는 않았으니 혈연관계는 아닌듯 하다. 굳이 말하자면 차를 운전해온 남자와 닮았을까. 둘에게있어 부모뻘 되어보이는 부부는 부드럽게 웃으며 얘기한다. 어서와요. 연락 받은대로 준비는 다 해두었으니 편히 쉬다 가길 바라요. 간단한 인사를 하고 부부 중 남성이 그녀를 향해 물었다. 작은 아가씨, 이쪽 분은? 정중함마저 묻어나는 질문에 그녀는 싱긋 웃으며 당당히 대답했다.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애인이에요. 이름은 하세윤이고 나이는 저보다 두살 많고, 일단은 같은 직장 소속이에요."
그녀가 나서 소개까지 해주고나자 부부는 세윤을 향해서도 고개를 살짝 숙인다. 머물렀다 가는 동안이지만 잘 부탁해요. 부부 중 여성이 그렇게 말하고 인자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사회의 무례한 사람들 같은 불쾌한 시선이나 언동 같은 것은 없었다. 인사를 나누는 동안 운전한 남성이 둘의 짐을 가지고오자 중년 여성이 방으로 안내해주겠다며 저택 쪽으로 돌아선다. 중년 남성은 따로 할 일이 있다며 옆으로 비켜선다. 그녀와 세윤은 중년 여성의 안내를 따라 저택에 들어가게 되었다.
"아 맞다. 모처럼 왔으니까 안에 구경도 한번 할래? 내 취향대로 싹 바꿔놔서 세윤이 본거랑 많이 다를 걸? 어~ 그렇게 많이 다르진 않으려나? 아 이 그래도 구경할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
방으로 가는 동안 그녀는 세윤의 손을 꼭 잡고서 차에서 다 하지 못한 말들을 꺼내놓는다. 휴가 동안 해보기로 한 거-바베큐에 물놀이, 저택탐방에 또다른 이것저것들에 관해서다. 그녀가 즐겁게 떠드는 소리에 앞서가던 중년 여성은 작게 웃을 뿐이다. 그 옆에서 짐을 든 운전기사남의 표정은 어떤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둘은 1층의 제법 큰 방으로 안내되었다. 소파나 테이블이 있고 그외 가구가 있는게 거실 같은 느낌의 방이다. 오랜 시간 사람이 살지 않은 거 치고 깔끔한 내부가 눈에 띈다. 방 안쪽에는 이어지는 침실이 있어 그곳의 침구나 그런 것들도 새것 같다. 실제로 새것이지만. 방 안에 짐을 들여주고나자 여성은 필요한게 있으면 정원에 있을테니 언제든지 부르라고 말하곤 왔던 복도를 되돌아간다. 다시금 둘만 남게 되자 휴, 하며 왠일로 안도의 한숨 같은 걸 내쉰 그녀가 세윤의 손을 쭉 잡아당겼다.
"자 이제 뭐할까? 바로 물놀이 갈까? 아니면 뭐좀 먹을래? 우리 일어나서 여태 아무것도 안 먹었잖아. 뭐 좀 먹고서 뭐할지 정할까?"
한시가 아깝다는 듯 얘기하다가 세윤이 오는 동안 멀미했단 걸 떠올리고 일단 쉬자며 소파로 데려간다. 그대로 푹신한 소파에 앉아 쉬면서 노닥노닥 거리는 것도, 바로 나가 뭔가를 하는 것도, 그녀는 전부 즐거워할테지만 말이다. -
925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7:29:58어떻게 하면 선 5개를 500에 팔지... 게다가 그런 사람이 우리 캡틴이라니!
오늘 저녁은 뭘로 할지 고민이란것이에요 호에엥 -
926 니키타 - 다휘 (5036954E+5) 2020. 7. 31. 오후 7:53:45그렇게 웃는구나. 정말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건 처음이라. 너의 얼굴에 떠오른 웃음은 나에겐 작은 선물이다. 물그러미 내려다보는 니키타의 레몬색 눈이 초승달 꼴로 휜다. 규칙적인 발소리에는 종종 잡음이 섞인다. 리듬을 깨는 불규칙한 발소리. 늦어지는 걸음걸이. 그럴 때마다 니키타는 맞잡은 손에 힘을 더하고, 애써 다시 리듬을 맞추며 풀어낸다. 다휘가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정말. 늘 지나던 길이 함께 걷는 오늘따라 조금은 낯설다.
"그 걱정이 고마워서 그래."
자기 걱정하기도 바쁜데, 남 걱정까지 해주고. 기특하지 정말. 말하고선 살풋 웃는다. 사락 거리는 너의 백발은 달빛을 머금은 거 같은 게, 어둑한 길을 비추어 주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 이어 들려온 말에는 고개를 슬쩍 기울인다. 걱정된다는 눈으로 바라보며 묻는다.
'안 먹었다니.. 배고픈 거 아냐? 그냥 들어가도 괜찮아?"
웃고 있지만, 그래도. -
927 니키타주 (5036954E+5) 2020. 7. 31. 오후 7:54:00잠깐.. 깨서 답레....
조금만 더 자다 올게요... -
928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7:54:36자고와요 니키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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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하연주였던 것 (9917081E+5) 2020. 7. 31. 오후 7:54:45저도 저녁이 걱정이네요 그 전에 집에 들어가야...;_;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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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이름 없음◆rzRT1.BH0o (3708682E+5) 2020. 7. 31. 오후 8:09:50저 궁금한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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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겨울주였던 무언가 (6055065E+5) 2020. 7. 31. 오후 8:10:32갱신:3 앗 궁금한 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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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8:11:53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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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정다휘 - 니키타 (8495809E+5) 2020. 7. 31. 오후 8:14:24그 걱정이 고맙다는 말에 다휘의 눈에 궁금증이 돕니다. 왜 고마운걸까요? 술에 취해 비틀대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도와야죠. 그 사람이 자신을 도와주었고, 같은 회사 동료
라면 더욱 당연한거고 말이죠. 하지만 다휘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머리카락을 긁적이며 에헤헤 웃고말죠. 이게 다휘의 생활방식인걸요. 진지해보이는 이야기에는 그냥 웃고 넘어가는 거. 어른들의 이야기는, 가끔 너무 진지해서 다휘같은 어린아이가 넘기기에는 너무 버거웠으니까요.
"배고프긴 한데 뭐어, 그렇게 못참을 정도는 아니어서."
다휘가 살포시 웃습니다. 아, 저 들꽃같은 미소가 달빛에 비춰지면 얼마나 신비롭게 변하는지. 다휘의 타닥거리는 발걸음 소리가 멈춰섭니다. 음? 너, 지금 뭐하려는 건가요?
"아니면 같이 먹고 들어갈래? 술도 깰 겸."
어머, 네가 그런 제안을 할 줄도 알았던가요? 다휘는 여전히 몽글몽글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
934 이름 없음◆rzRT1.BH0o (3708682E+5) 2020. 7. 31. 오후 8:14:58그 라이트 츠나? 그게 뭐에요..? 공지를 봐서 한다는건 알고있는데 정작 그게 뭔지 몰라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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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8:15:00니키타주 잘자고 캡틴이 궁금한건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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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이름 없음◆rzRT1.BH0o (3708682E+5) 2020. 7. 31. 오후 8:17:0219 스레라서 엄한 드립이 생각났지만 참았습니다. (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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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8:17:49어... 나도 잘 모르겠어. 그게 뭔지... 그냥 토요일날 거기로 이전한다! 이정도만 알고있어가지고.
안니 그리고 19보트 뭔데... 부제 무섭자너!! -
938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8:19:41베타버전 잠깐 들어가봤는데 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그보다 엄한 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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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8:20:48왜 엄한 드립을 치려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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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겨울주였던 무언가 (6055065E+5) 2020. 7. 31. 오후 8:21:57라이트튜나?? 일단 베타 서버가 있긴 한데 그거 링크라도 갖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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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8:26:24일단 저는 씻고.. 씻고 저녁 먹고 오겠습니다요... :D 아이고 고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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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8:28:10엄한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베타 봐선 모르겠어서 바뀐 담에 체감하려고 하는중~~ -
943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8:28:42하연주 잘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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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이름 없음◆rzRT1.BH0o (3708682E+5) 2020. 7. 31. 오후 8:37:14베타버젼 보고있는데 뭔가 아이 모드 비슷한 느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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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8:40:13아이모드보단 좀 더 깔끔한 느낌이던데. 암튼 난 뭐가 달라질까 기대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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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겨울주였던 무언가 (6055065E+5) 2020. 7. 31. 오후 8:41:21아이모드와는 차이점이.....
아 하이드와 디하이드, 밴이 쉬워졌다는 점이 있네. 지금까지는 레스창에 입력해야 했는데, 지금은 스레 암호만 알고 있으면 바로 관리자모드가 되어서 동시에 여러 개를 처리할 수 있어! -
947 이름 없음◆rzRT1.BH0o (3708682E+5) 2020. 7. 31. 오후 8:41:30이거 관리가 편하네요. 일일히 관리 콘솔 안쳐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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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8:46:10밝아서 눈이 좀 아픈데.... 각 보트 캐프틴들이 관리하기는 편한거군요 오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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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카셀 - 다휘 (0505004E+5) 2020. 7. 31. 오후 9:01:46" 그렇지만... 당하니까 완전히 다른 기분인걸. "
아무래도 나는 당하는 쪽을 했다간 정말로 심장이 터져버릴 지도 모른다. 이것도 다른 일들처럼 익숙해질 수 있을까 싶지만, 상대가 다휘여서야 그것도 불가능할 거라는건 이미 알고 있었다.
" 그래. 슬슬 시간도 늦었으니까. "
오늘은 꽤나 오랫동안 만난 것 같다. 이런. 시간도 꽤 늦었네. 이러다간 내일 아침도 잠으로 모두 써버릴 것 같다. 그래도 뭐, 다휘를 봤으니 후회는 없다. 이만큼 귀한 시간도 또 없으니까.
" 맛있게 먹었어? 다음에 또 올까? "
마지막으로 다휘의 볼에 가볍게 입맞추고 일어나서 다 먹은 컵과 그릇들을 치웠다. -
950 카셀주 (0505004E+5) 2020. 7. 31. 오후 9:02:39오늘은 일짝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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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9:04:290(-( 배부르고 개운해서 기분 좋네요
카셀주 어서오셔라~~~ 일찍 오신 것 같은데.. -
952 정다휘 - 카셀 (8495809E+5) 2020. 7. 31. 오후 9:09:02"히히. 그래도 가끔은 당하기도 해야지 내가 스킨쉽할 맛이 나지!"
카셀의 당황한 얼굴을 보는 건 백미중의 백미입니다. 다휘는 베시시 웃다가 슬슬 시간이 늦었다는 말에 일어서려 합니다. 아아,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가는지 모르겠어요. 늦게 간다면 더없이 좋을텐데.
"응! 다음에 또 오자!"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카셀의 한쪽 팔에 팔장을 끼고 머리를 기댑니다. 이러니까 무슨 개냥이 같네요. 다휘의 웃는 얼굴이 더없이 행복해보입니다.
"음... 시간도 늦었으니까 슬슬 여기서 파할까? 나도 아쉽긴 한데 그래도 우리 내일 출근해야하잖아."
다휘가 살살 달래듯 말합니다. 아니, 대체 누가 누굴 달래는 거예요? -
953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9:09:34카셀주 어서와! 비교적 일찍온거 아닐까? 카셀주는 맨날 심야시간대에 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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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겨울주였던 무언가 (6055065E+5) 2020. 7. 31. 오후 9:16:42따뜻해서 좋냐는 질문에 겨울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응, 가고 싶다. 엄청 기대 돼.”
기대된다고 솔직히 말한 그녀가 캐리어를 주르륵 이끌었다.
“고기, 사올 걸 그랬어......”
여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 섣불리 고를 수 없었다. 겨울이 고개를 푹 숙였다가, 엘리베이터 안에 발걸음을 옮겼다.
“그래도 같이 살면, 무언가는 해야 한다고 들었는 걸. 지금까지도 깨어 있으면, 웬만하면 아무것도 안 했지만........”
청소는 익숙했던 것이기 때문에 논외였다. 그녀가 조용히 하연의 옆에 가까이 다가갔다.
“좁은 곳, 도 괜찮아..... 익숙하니까. 되도록, 내가 깨어있도록 할게. ........ 아침은 장담 못해.....”
자신이 웬만하면 나와 있으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패널티가 패널티였다. 아마도 높은 확률로 아침에는 혜린이 나오겠지.
“...... 다른 애들도, 만나보고 싶어”
이것은 의문형이었다. 긴장한 것처럼 여전히 뜨문뜨문 말하던 겨울이 심호흡을 깊게 했다.
//햄쥐님 발톱 깍고 올게...!!!(퀭) -
955 겨울주 (6055065E+5) 2020. 7. 31. 오후 9:17:14아 나메..(흐릿) 카셀주 어서와!
-
956 카셀 - 다휘 (0505004E+5) 2020. 7. 31. 오후 9:20:12" 그건 맞는 말이지... "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다휘의 공격에 내가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다휘는 흥미를 잃을 태니까. 그런 안타까운 일이 또 없다.
" 그렇지. 아쉽지만, 나중에 또 볼 수 있으니까. "
다휘가 나를 달래주었다. 으-음. 이렇게 말하니까 또 가기 싫어지는걸. 하지만 안갈 순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 아쉬움을 짊어지고서 다휘와 팔장을 낀 채로 걷기 시작했다.
" 바래다줄게. 밤길은 어둡잖아. "
팔장을 낀 팔의 손은 주머니에 넣고, 다른 손에는 랜턴을 들어 앞을 비추며 말했다
//더 이어줘도 좋고 막레를 줘도 좋고! 긴 일상 수고했어 다휘주!! -
957 카셀주 (0505004E+5) 2020. 7. 31. 오후 9:20:54요새 너무 바빴어... 오늘은 좀 괜찮아서 오긴 했지만...
내일... 밤을 안 샐 수 있을까...? -
958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9:29:39어머! 에스코트라니 이런 거 처음 받아ㅂ... 전에도 받아봤죠, 참. 아무튼간에 다휘는 고개를 끄덕이고 랜턴의 빛에 의지해가며 카셀의 손을 잡습니다.
"다음에는 볼이 아니라 입에다 뽀뽀할지도 모른다?"
라는 말을 하면서요. 도대체 누가 미자고 누가 성인인건지... 으휴, 속에 능구렁이가 100마리쯤 들어있는 것 같다니까요? 아무튼 다휘는 기숙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 슬슬 작별을 고해야 할 것 같네요.
"다왔다. 오늘 데려다줘서 고마웠어. 헤헤."
다휘가 맑게 웃다가 갑자기 카셀의 입을 향해 뽀뽀를 날립니다. 어머, 진짜로 하려던거였어요?
"그럼 나 들어간다!"
다휘는 그 말을 남기고 뽀르르 들어가버렸답니다. 이런 맹랑한 녀석...
/짠 막레! 돌리느라 고생했어, 카셀주! -
959 세윤주 (2385336E+5) 2020. 7. 31. 오후 9:29:47배고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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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9:29:51아 나메....(머리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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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9:37:13크림파스타는 맛있지만 먹고나면 속이 너무 느끼ㅎ(주금)
배고프면 뭔가 먹는 거에요 세윤주!! >:3 -
962 하연 - 겨울 (9381827E+5) 2020. 7. 31. 오후 9:37:47따뜻하냐는 제 물음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고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손이 따뜻해서 다행이야. 겨울씨 손이 차가운 편이여서 여름에는 늘 곤욕이었는데. 엄청 기대된다고까지 말하니까 진짜 계획을 제대로 짜봐야겠네. 훈련 일정은 몰라도 데이트 코스를 짜보는 건 처음인데. 생각과는 다르게 하연은 그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여보인 뒤 그녀가 건네줬던 선물 꾸러미를 다른 손으로 달랑달랑 흔들면서 엘리베이터의 숫자가 올라가는 걸 응시했다.
"집안일 정도는 나눠서 하면 되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꼭 뭔가를 해야한다는 게 법으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니까요.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청소만 해줘도 되고요?"
겨울씨 패널티가 뭔지 모르지 그러고보니? 나야 팔을 하나 못쓰는 거라서 눈에 띄는 패널티긴 해도. 스킬러들은 눈에 띄지 않은 패널티들이 많이 있으니까. 하연은 가까이 다가오는 그녀의 모습에 숨을 살짝 들이마셨다가 천천히 내쉬었다. 아니, 긴장이 안되는 게 아니긴 했지만 긴장이 되는데. 대신 긴장되는 마음을 대신해서 하연은 그녀의 손을 잡은 손에 힘을 조금 줘서 잡았다가 살짝 풀어낸다.
"계속 깨어 있는 게 힘들면 무리하지 마요. 저는 겨울씨 안에 있는 다른 분들도 좋아하고 편하니까요. 겨울씨가 제일 좋아하지만.."
근데 저 겨울씨에게 말 봐도 되겠죠? 아까부터 신경쓰였던 걸 물어보면서 하연은 고개를 기울여서 그녀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다가 친절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마쳤고 자취방이 있는 층수에 도착해서 자취방 문 앞으로 걸어나온 하연은 그녀의 질문을 들었다.
"다른 애들이면.. 그, 내가 못본 사람 말하는거야? 왜그렇게 긴장했어. 도착했으니까 이제 들어가자."
엘리베이터를 나오느냐고 잠시 떨어졌던 손을 하연은 다시 내밀었다. -
963 카셀주 (0505004E+5) 2020. 7. 31. 오후 9:39:56카셀 기습 당했어... 카셀은 그렇게 아침까지 거기서 굳었다고 합니ㄷ...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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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9:42:38카셀 왜 굳은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휘가 키스해주면 풀려?(음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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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9:43:32어머 어머.. ((팝콘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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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9:44:30앗 맞다!!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시구 다녀오시는 분들 다녀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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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10:01:53다휘 너무 귀엽고 잔망 대박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어휴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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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10:02:17((같이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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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0:03:10한창 피끓을 청춘인데 뭔들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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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겨울주 (6055065E+5) 2020. 7. 31. 오후 10:08:21돌아왔다아아..... 아우으... 머리아파... 내일 저녁에 답레 줘도 될까...? 일단 내일 잇기 위해... 메모장에 옮겨둔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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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10:09:31아이고 겨울주 얼른 쉬세요 내일 이전 이후에 답레 확인할 것 같네요 :) 쉬셔라~~~! 굿밤되셔요!
한창 피끓는 청춘ㅋㅋㅋㅋㅋㄱㅋㅋㅋ어휴 흐뭇해라... :) -
972 겨울주 (6055065E+5) 2020. 7. 31. 오후 10:11:17아 답레는 아마 이전 이후가 될 것 같...아...(동공지진)
나는 이만 가볼게에에.......... -
973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0:13:04겨울주 푹 쉬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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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10:14:48네넵 :) 편히 쉬셔라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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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후 10:46:52렌탈주 갱신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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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10:47:49늦었지만 겨울주 푹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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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10:48:03오~ 렌탈주 어서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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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10:48:50렌탈주 어서오셔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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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10:57:16멀티를 하고 싶어도 이전이 있다보니까 함부로 시도를 못하겄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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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0:57:16렌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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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후 10:58:07응? 월히주 오늘따라 왠지 환영이 격한 기분 ㅋㅋㅋㅋㅋ...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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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10:58:08음~~ 토요일은 거의 못 한다고 봐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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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카셀주 (0505004E+5) 2020. 7. 31. 오후 11:01:10ㅋㅋㅋㅋㅋ다휘가 키스해주면... 어..... 돌이 되려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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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1:02:39맞아. 내일되면 못할 것 같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니 돌이 되다니 카셀 넘 귀여워. -
985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11:04:14토요일이 되면 강제적 휴식이 되겠네요 :) 보고 싶을거에요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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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1:09:20힝구 그러니까 다들 할 말이 있으면 지금 하도록하자.
예를들면... 사실 다휘가 먹는 음식들 다 다휘주가 그때그때 먹고싶었던 거 쓰고있어. 흑흑 다이어터의 삶, 고달프다. -
987 세윤주 (8721516E+5) 2020. 7. 31. 오후 11:09:47토요일 하루를 월히를 못본다니! (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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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1:10:16난 토요일 하루동안 카셀다휘 픽크루보며 견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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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후 11:11:07아 내일 개편있지 :3..... 일상하기 어려울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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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월희주 (4714944E+5) 2020. 7. 31. 오후 11:11:46픽크루 많이 짜줬자나여 그거보면서 버티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아니 잠깐만 하루씩이나 세윤이를 못본다니!!! (털석) -
991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1:13:09나도 돌리고 싶은데 참는 중... 그런데 개편은 12시 정각되면 땡! 하고 시작인가? 몇시부터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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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11:22:45오전부터~~ 라고 했으니까 아마 아침쯤 아닐까요? (흐릿) 하루씩이나 겨울이를 못보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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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1:23:40아침부터겠구먼. 이럴 줄 알았으면 카셀이랑 일상을 좀 더 오래 돌릴 것 그랬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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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렌탈주 (4758516E+4) 2020. 7. 31. 오후 11:24:41일상하고 싶엇는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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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1:25:47힝구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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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11:26:02;_; 이전할때까지 보고 싶을 거에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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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1:27:03나도... 우리보트 모두들 사랑한다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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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하연주 (9381827E+5) 2020. 7. 31. 오후 11: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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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카셀주 (0505004E+5) 2020. 7. 31. 오후 11:30:17나두나두
픽크루 함 만들어와야징 -
1000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1:31:54헉 픽크루
픽!
크!
루! -
1001 다휘주 (8495809E+5) 2020. 7. 31. 오후 11:32:05팡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