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604981> [스킬/시리어스] Perfect Skill : 완전무결 - 17 《역병》 (1001)
이름 없음◆rzRT1.BH0o
2020. 7. 25. 오전 12:36:11 - 2020. 7. 28. 오전 12: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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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전 12:36:11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46508/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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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이 돈다. -
1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11:02:27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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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전 11:08:31리갱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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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전 11:14:35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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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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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세윤 - 정다휘 (1155147E+5) 2020. 7. 25. 오전 11:34:32SNS 는 거의 안해서 잘모르겠지만 거기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면 요즘 어린 애들 유행인가보다. 늙은 사람이라서 트렌드를 못따라가나 싶기도 하고~ 본인이 마음에 들어하니까 굳이 따로 할 말은 없었다. 그나저나 서류 안해도 된다는 말에 저렇게나 좋아하다니. 사실 다휘는 어려서 딱히 일을 시킬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이런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이 본인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할지도 모르고.
- 대신 한번에 붙기, 약속?
사실 다휘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직 고등학교 졸업할 나이까지는 시간이 좀 있어서 한번에 붙거나 하지는 않아도 괜찮지만 기왕이면 한번에 붙고 남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예를 들면 신나게 논다던지?
- 아 이과였어? 몰랐네.
문과 이과는 나에겐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 애초에 나는 고등학생때부터 미술 입시 준비한다고 바쁘기도 했고. 그러다가 다휘의 질문에 잠시 고민을 하던 나는 고개를 저었다. 막말로 공부 잘했다고 하기엔 좀 성적도 나쁘고.
- 나는 미술 입시하느라 공부 안해서.
중학생때도 노느라 바빠서 공부는 기본만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다휘가 뭘 물어봐도 알려주기엔 좀 그래 ... 응. 다른 사람들은 똑똑한 사람들 많으니까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검정고시는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던데.
- 그래서 연애사업은 잘 되어가니?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묻는다. 별 말 없는것보면 잘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
6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전 11:35:18캡틴 어서오세오!
>>4 헉 .. 귀욥다. (저장) 물놀이... 갈래요? -
7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11:46:49>>6 가면 좋져! 사실 세윤이랑 놀러가는 건 다 좋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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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전 11:51:32>>7 그럼 워터파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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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12:16:52워터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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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2:22:47예압 워떠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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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카셀주 (3948822E+5) 2020. 7. 25. 오후 12:25:04갱신! 와!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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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희주 (686788E+59) 2020. 7. 25. 오후 12:28:52와 워터파크! 물놀이!! 수영복!!!(?)
더브당....비는 안 오니 다행이지만~~~ -
13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2:37:36월히 수영복 입은게 보고싶네요 (사심) 드디어 주말이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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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12:48:06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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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후 2:36:45한번에 붙기... 다휘는 자신이 없었지만 일단 고개는 끄덕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겁나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우오오! 공부의욕이 솟아오른다!
"당연하지! 검정고시는 쉬운 편이라니까 할 수 있을거야."
아마도...요? 다휘는 고개를 기울였다 다시 원상태로 돌아갑니다. 하하... 할 수 있겠죠. 아마도요? 그나저나 이과라는게 나름 반전이었나 봅니다. 하긴, 그런 소리 많이 들어봤으니까요. '너 이과였어?' 라던가 '너는 문과일 줄 알았는데!' 같은 말이요. 왜일까요? 다휘가 문과처럼 생겼나? 다휘는 고개를 기울입니다.
"응. 이과. 이과가 취업 잘된다길래 골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냥 괜히 골랐다 싶어."
수학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죠... 과학은 할만하지만요. 다휘는 수학의 무시무시함에 몸을 부르르 떨다가 미술 입시라는 말에 눈을 번쩍 뜹니다. 세윤 삼촌 예체능이었어? 의외다 싶었는지 신기해하는게 그대로 드러나네요.
"와 진짜? 삼촌 예체능이었구나. 하긴 그러니까 일도 하고 그러겠지."
자기 혼자 납득을 마친 다휘는 연애사업이라는 말에 켁! 하는 소리를 냅니다. 아니 그걸 왜 물어봐요... 흑흑
"아... 아니 그걸 왜 물어봐! 잘 되고 있기는 하지만..."
사귄지 보름이 갓 넘은 커플의 꽁냥거림을 듣고싶은 것입니까! 다휘는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빨개집니다. -
16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2:38:20판 갈렸네요~~
((물밑 팝콘)) -
17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후 2:41:24집! 집에 갑니다. 아, 물론 다휘집 말고 카셀집이요. 다휘는 들뜨기 시작했는지 양 볼에 홍조가 생깁니다. 애인의 집이라니 솔직히 궁금하잖아요. 다음 실내 데이트는 어쩌면 카셀의 집에서 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카셀네 집이잖아. 기대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다휘는 그렇게 말하며 빙그레 웃습니다. 앗, 잠깐. 그렇다고해서 그렇게 손을 내릴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다휘는 급히 핸드폰 카메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다행히 번지거나 하지는 않았네요.
"흠... 충분히 걸었으니까 이제 어디 앉을까?"
밤이 되니까 모기들이 들끓기도 하고 말이죠. 아, 방금도 한군데 물린 것 같은데 다휘가 그렇게 생각하며 카셀을 바라봅니다. 슬슬 다리가 아픈것도 있었거든요. -
18 겨울 - 하연 (2176244E+5) 2020. 7. 25. 오후 2:44:38[응. 기억 공유는 없으니까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
그게 신기한 일이구나. 겨울에게 새로운 정보가 늘어나는 순간이었다.
[리스에게 물어볼게]
자신은 아직 음식에 거부감이 있었다. 먹긴 하더라도 최소한 정도, 생존에 필수적인 상황에서는 가능했다.
[그럼 나와 있을 때는 안 떨어질래]
[다른 애들일 때는 장담 못해.]
[재하일 땐 특히.]
재하일 때는 어떻게 나올지가 가장 알기 어려웠다. 겨울이 끙 앓는 소리를 냈다.
[그런데 고마운 거야?]
고맙다는 말이 계속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 그녀는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으응, 나는 괜찮은데]
[아침에는 근처에 오지 않으면 돼.]
[상처 입힐 것 같아서 무서워. 내가 아니고 혜린이 나올 거고.]
패널티가 있었다. 겨울은 토도독, 톡을 보내고 병원 안으로 들어섰다.
[집 얼른 구할테니까.]
아침에 혜린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깨어나서도 악몽이 남아있다는 말을 떠올린 겨울이 답장을 토독 보냈다.
[지금 병원 들어왔다. 환자가 많대.]
[기다려야지.] -
19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2:44:58갱신하니 엄청난 광경이...(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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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하연 - 겨울 (9368895E+5) 2020. 7. 25. 오후 3:04:45기억공유는 없구나. 하연은 눈을 깜빡이면서 생각했다. 아니 진짜, 신기하단 말이지. 재하씨랑 리스씨.. 사귀게 된 계기나 왜 헤어졌는지 물어보면, 되게 실례겠지? 그럴 게 분명하다.
[네. 제가 생각해도 리스씨가 가장 설명을 잘 하실 것 같아요.]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이기도 했고. 나와 있을 때는 안떨어질 거라고 하는 것에 하연의 얼굴이 슬쩍 붉어졌지만 고개를 휘휘 내저어서 엉뚱한 생각을 지워버렸다. 절대로 겨울씨가 강아지 같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니까.
[자꾸 괜찮다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거 같은데 재하씨면 쇼트 케이크로 달래봐야죠. 아침에 쇼트 케이크 세개, 저녁에 두개로 해서]
[고마운거냐면 당연히 고마운거죠. 저도 이렇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집 안에서 재하씨가 담배를 안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연은 한쪽 구석에서 하품을 하며 웅크려 있는 하얀 여우를 살짝 바라보며 엄지를 움직였다.
[아침에는 밖에 있거나 볼일 보러 가니까 자주 있지는 않을거에요.]
상처입히는 걸 무서워하는 사람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니 뭔가 아이러니한 기분이었다. 괜찮은데 정말로. 행동하는 인격은 다르다고 해도 다치는 것 정도야. 라곤 절대 말을 못하니 하연은 얌전한 톡을 보냈다.
[차라리 자취방을 좀 큰 걸로 옮길까 생각 중이에요. 어차피 전 계속 일을 하고 있고.]
오리진에 계속 있는 이상, 월급은 나올거고. 나중에 스킬러가 아니고 패널티가 없어졌을 때 먹고 살 방도는 있으니까.
[겨울씨 동물 좋아해요? 우리 집에 여우 살고 있어요. 다른 분들은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톡! 하고 간단한 알람음에 하연은 다시 핸드폰을 끌어서 손에 쥐었다.
[얼른 나았으면 좋겠어요. 병원에 사람이 많으면 기다리기 힘들텐데.] -
21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3:06:31((물밑 팝콘))
그나저나 오리진 여름 휴가 있나요? 애들 수영 잘합니까! -
22 이름 없음◆rzRT1.BH0o (5001865E+6) 2020. 7. 25. 오후 3:12:19크리스주가 알지 않을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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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월희주 (686788E+59) 2020. 7. 25. 오후 3:16:12술자리는 짧고 굵게!
집에 간다ㅏ아아ㅏㅇㅇ -
24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3:16:32본부장님!!!!!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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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3:17:33윌희주 귀가 조심히 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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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3:44:56월희주 귀가 조심!!!!! 갸아악 누가 밖에서 담배 피냐아아ㅠㅠㅠㅠㅠㅠㅠ!!!!!!!(울컥)
갱신해:3! -
27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3:47:50렌탈주 갱시히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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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3:48:37어서와 렌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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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3:50:01렌탈주 어서오셔라~~~
여름에 창문 아래에서 흡연하는 사람들 극혐!!;-; -
30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3:54:14안녕~~~~ 헉 우리 여름휴가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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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3:56:13그으리고 답레를 이제 발견했네 이어 올게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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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하연주 (0166582E+5) 2020. 7. 25. 오후 3:57:01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요! 하연주 잠깐 이불 맡기고 그러고 와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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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세윤주 (8115863E+5) 2020. 7. 25. 오후 4:09:08본부장님께 휴가 건의서를 제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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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4:12:25[엄청 많이 사야할지도 몰라?]
[대다수 돈이 나가는 건 재하 때문이었으니까.]
담배도 그렇고 술도 그렇고 재하의 성미 때문에 지출은 늘 컸다.
[잘은 모르겠지만, 나도 고마워.]
아직은 모르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 겨울이 주변을 휙 둘러봤다.
[그럼, 나도 다른 곳을 열심히 찾아봐야겠네.]
[요리 정도는 아마 할 수 있어.]
[내가 아니지만.]
[알려달라고 하면 알려주지 않을까.]
리스와 성현을 떠올렸다. 자신들 중에서 요리를 잘 하는 건 그 둘이었다.
[동물?]
[여우?]
[나는 동물을 만지는 게 서투르지만, 싫어하지는 않아. 나도 다른 애들도. 그렇지만.... 재하는 모르겠어.]
[되도록이면, 재하와 마주치지 않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다른 인격들은? 겨울은 잠시간 생각했다. 그리고 여전히 재하의 반응을 모르겠기 때문에 그렇게 답장했다.
[응, 이제 안 다칠게.]
더 이상은 다치지 않으면 되는 문제다. 확실히 그렇다.
[그럼 이제 진료 받고 나올게. 다음에 또 연락하자.]
//막레 식으로 써왔는데 따로 막레를 줘도 좋고 이걸 막레로 쳐도 좋다!!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어 하연주!!!! -
35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4:17:40막레 써오겠습니다 겨울주 :) 아안돼 우리 연호...재하 위험해.....((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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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하연 - 겨울 (9368895E+5) 2020. 7. 25. 오후 4:30:58[사달라는대로 사주면 버릇 나빠져요.]
[다른 분들에게 도와달라고 청해봐야죠.]
쇼트 케이크도 쇼트 케이크지만, 재하씨. 흡연자였지. 방에 담배 냄새가 배기는 건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하연은 줄곧 운동만 해왔기 때문에 담배와 술 같은 유흥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왜 겨울씨도 고마워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
[기분 나쁜 건 아니지만 우리 같이 잘해봐요.]
하얀 여우가 폴짝 무릎 위로 올라오더니 그대로 어깨를 타고 하연의 머리 위로 올라갔고 하연은 그 무게감을 느끼며 다시 톡을 작성했다.
[아마 알려주지 않을까요. 겨울씨가 아니여도 다른 분이 해주는 음식 먹고 싶네요.]
[사실 저 요리는 잘 못해서.]
겨울씨 인격 중에서 요리랑 어울릴만한 인격이 누가 있을까.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며 생각에 잠기며 엄지를 움직인다.
[동물. 여우요. new에 있을 때 따라왔던 앤데 어쩌다보니 거둬서 기르고 있거든요. 애도 스킬을 쓸 줄 아는 것 같고.]
[재하씨에게는 안보여야하는거군요. 알았어요.조심할게요.]
연호야. 머리 위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는 건ㅡ 하연은 윽 하는 소리를 내면서 그녀의 답장을 여우의 꼬리로 인해 흐려진 시야로 확인한다.
[이제 다치고 싶다는 생각은 안해줬으면 좋겠어요. 진료 잘 받아요. 나중에 또 연락해줘요.]
[좋아해요. 겨울씨.]
마지막 답장을 하고 난 뒤에 하연은 머리 위에 있는 여우를 한팔로 달랑 안아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우 밥을 챙겨주고, 제 할 일을 해야했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겨울주! :) -
37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5:34:22여우 커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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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5:40:36하얀 여우(=연호)쟝은 커엽죠!:) 캐프틴이 하연 머리 위를 여우가 가장 좋아한다고 해서 머리 위로 올라가지만 귀여우니 됐습니다:) 겨울이까지 오면 귀여움이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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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크리스주 (979823E+55) 2020. 7. 25. 오후 5:54:15(휴가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헐레벌떡 뛰어온 신임 본부쟝주)
엠티를 원하십니까 휴먼? -
4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5:56:17ㅋㅋㅋㅋㅋ클쓰줔ㅋㅋㅋㅋㅋㅋㅋ어서오셔라~~!
엠티.......어.....여름휴가를 원하는 커플이 있었습니다(세윤과 월희 가리킴) -
41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6:20:57휴가 내면 크리스가 씹어먹슴미다.
는 농담이고, 자유롭게 갔다오면 되는거 아닐까요~? -
42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6:23:13클쓰가 씹어먹는다니ㅋㅋㅋㅋㅋㅋ뭘 씹어먹어요;-; 앗 그렇군요..자유롭게 갔다오면 되는거군요..((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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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세윤주 (8115863E+5) 2020. 7. 25. 오후 6:24:29(월차 계획서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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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6:36:02[주의: 한번에 세 커플 이상 월차를 내면 부작용으로 본부장이 탈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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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6:36:44주희는 직원 아니라 상관없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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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6:36:49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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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다휘주 (2153525E+5) 2020. 7. 25. 오후 6:37:04으에에엑...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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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6:37:17겨울이도 (아직) 직원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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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6:37:29>>44 (월차계획서 내는 김에 책상 밑에 술상자 넣어두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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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6:37:45캐프틴 다휘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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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6:44:54>>45 전직 본부장이 직접 나서서 여친 빼오려고 하시면 어떡해요8ㅁ8 왜 다들 탈주하지 못해서 안달인 거야!
본부장이 이모양이라서 그런가(납-득) -
52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6:45:11그것은 역병이었다.
시민들을 대피시키지 않았다면 피해는 미미했을테지만 그것을 알 방도는 없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런다고 피해가 용납되는건 아니었다. 아이, 어른, 노인까지 피난 권고에 따라 일렬로 움직이고 있던 이들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마치 만화에 나오는 독에라도 감염된것처럼 쓰러진 이들은 초록색 반점이 퍼져가고 있었다.
"???"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고, 소리치고, 아파트 단지는 순식간에 혼란과 공포로 채워졌다.
사람들은 도망치려고 했으나 단지를 벗어나지도 못하고 쓰러지기 시작했고 가족이 쓰러져 그 곁을 떠나지 못하던 이들도 쓰러졌다.
이 단지내에 있는 생명체라면 사람, 동물 가릴거 없이 바이러스라도 퍼지는것마냥 역병이 퍼지고 있었다.
공기가 탁해진것도 아니고,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현상이었지만. 쓰러진 사람을 중심으로 어느정도의 범위인지는 예상할 수 있었다.
다만 범위는 계속 넓어지고 있을테고. 공기중의 감염인지 뭔지도 알 수 없는 상황.
소방관이나 경찰들도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다.
"뭠까 이거!!"
그 모습에 위저드도 알고있던 상황이 아닌지 다소 놀란 표정이었지만 그렇다고 크게 신경쓰는거 같진 않았고.
단지가 시끌시끌하자 탁은 그저 킥킥거릴 뿐이었다. 케이는, 애초에 관심이 없다.
// 8시 스타트할때 한번 더 올립니다. 이것은 미리보기.
어제와 완벽하게 다른 상황이기에 혼란 방지차 미리미리 올려두는 레스입니당~ -
53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6:50:43그럼 지금 상황은 갑작스럽게 시민들이 쓰러지는<< 상황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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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6:53:36>>53 네 바로 딱 그 상황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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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6:55:09케이를 도발시켜버려서 한따까리 안하면 큰일 날 것 같으니 다른 분들 화이팅! ((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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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6:57:32크리쓰는.. 위저드에 신경쓸 때가 아니었군뇨... (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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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7:02:05히익 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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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7:06:04애꾸가 킥킥거리는 걸 보아하니 이 짓은 애꾸의 짓이렸다:( ((아닐수도 있음)) 혹시 저거.. 스킬러한테는 안통하는거에요? 아니면 통하긴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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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7:08:50>>58 그것은 모르옵니다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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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7:09:53ㅔ? 않 캐프틴 전하라니요.... OTL 그냥 단순한 궁금증이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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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카셀 - 다휘 (3948822E+5) 2020. 7. 25. 오후 7:13:56" 으-음... 맛있는거 많이 사둬야겠네. 먹고싶은거 있어? "
집에서 놀려면 보통 TV를 많이 볼테니까? 그렇다면 팝콘같이 TV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사둬야겠다. 다휘는 단 걸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카라멜 팝콘은 어떨까?
" 그래. 밖에 있으면 모기 물리니까 안으로 들어가자. "
그러면서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살펴보았다. 어디 들어가서 앉아있을 만한 곳이..... 아, 저긴 어떠려나.
" 디저트 카페로 갈래? 새로 생긴 것 같은데. "
유리창에 이런저런 케이크나 마카롱같은 디저트들이 즐비한 곳을 가리켰다. 분위기도 나름 괜찮아 보이고, 잠시 쉬다 가기에는 적격일 것 같다. 아니면 다휘는 다른 곳에 가고싶어할까? -
62 카셀주 (3948822E+5) 2020. 7. 25. 오후 7:14:25답레들고 갱쉰.... 쉰........ 쉰.......... (쉬어버린 카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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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7:16:20카셀주 어서와요!
아구 시간이 벌써;;; -
64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7:17:31카셀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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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7:22:47저어는 이벤트 중간에 낄 것 같습니다;-; 미리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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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다휘주 (9392457E+5) 2020. 7. 25. 오후 7:25:59카셀주 어서와! 답레는 이벤트 끝나고나서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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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7:28:53다들 저녁은 드셨나욤?
안 드셨으면 크리쓰가 서류 들고 쫓아감미다. (! -
68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7:31:04갱신!!! 핫 혹시 참가 가능해?! 주희와의 대화는 일단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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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7:31:538시에 저녁 먹을 것 같아서ㅋㅋㅋㅋㅋ;; 히이익!! 하지만 서류는 내가 아니라 하연이 몫이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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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7:32:45저녁은 아마 빵으로 대신할듯~~ 밀가루 조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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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7:35:18하연이 목떡이랑 테마곡 고르고 있는데...다른 분들이 하연이가 무슨 분위기를 풍기는 애인지 평가(판단)이 필요합니다....흑흑;-; 평소에요....빡돌았을 때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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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7:41:49음~~~~ 평소의 하연이는~~~.......... 대체적으로 대하기 편한 분위기! 어지간하면 맞춰주는구나~ 싶은? 그런데 약간 선이라고 할까 거리라고 할까 그런게 좀 느껴진달까~~ 분명 웃으면서 대화를 하는데 아 얘 만만치 않네 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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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7:43:25아 얘 만만치 않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선이라던가, 거리 두는 거.... ((이걸 겨울이한테도 하고 있다는 게 문제인데 변하겠지)) 편한 느낌의 분위기군요:)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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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7:49:21퇴근했더니 너무 졸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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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7:50:13흐암~ 슬슬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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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7:50:13다들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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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7:50:30수고하셨어라~~ 세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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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7:51:45시작.....((한턴 참여하고 패스할 바에야 그냥 나중에 끼기로 타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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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7:51:48일단 첫턴 참가자분들 손! 하고 레스 써주세용~
겨울주는 저번 이벤트 답레가 왔던가요? 이벤트 끝나자마자 뻗어가지고.. -
80 광기 (8604301E+5) 2020. 7. 25. 오후 7:52:26그것은 역병이었다.
시민들을 대피시키지 않았다면 피해는 미미했을테지만 그것을 알 방도는 없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런다고 피해가 용납되는건 아니었다. 아이, 어른, 노인까지 피난 권고에 따라 일렬로 움직이고 있던 이들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마치 만화에 나오는 독에라도 감염된것처럼 쓰러진 이들은 초록색 반점이 퍼져가고 있었다.
"???"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고, 소리치고, 아파트 단지는 순식간에 혼란과 공포로 채워졌다.
사람들은 도망치려고 했으나 단지를 벗어나지도 못하고 쓰러지기 시작했고 가족이 쓰러져 그 곁을 떠나지 못하던 이들도 쓰러졌다.
이 단지내에 있는 생명체라면 사람, 동물 가릴거 없이 바이러스라도 퍼지는것마냥 역병이 퍼지고 있었다.
공기가 탁해진것도 아니고,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현상이었지만. 쓰러진 사람을 중심으로 어느정도의 범위인지는 예상할 수 있었다.
다만 범위는 계속 넓어지고 있을테고. 공기중의 감염인지 뭔지도 알 수 없는 상황.
소방관이나 경찰들도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다.
"뭠까 이거!!"
그 모습에 위저드도 알고있던 상황이 아닌지 다소 놀란 표정이었지만 그렇다고 크게 신경쓰는거 같진 않았고.
단지가 시끌시끌하자 탁은 그저 킥킥거릴 뿐이었다. 케이는, 애초에 관심이 없다.
그리고 그 범위의 중심에는, 방독면을 쓴 남성이 보였다.
방독면? 공기중의 감염이라는걸까? -
81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7:53:57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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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7:59:50아직 안와서 내가 쓰면 될 것 같아! 금방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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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선우주 (0243079E+5) 2020. 7. 25. 오후 8:02:23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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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크리스 하 (4140352E+5) 2020. 7. 25. 오후 8:03:16대피 중인 시민들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그녀는 턱을 굳혔다. 원인도, 근원지도, 약이나 중화제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 우선 그녀가 한 일은 스킬러들을 불러모으는 것이었다. 정화나 치유, 하다못해 바람을 다룰 수 있는 능력자까지 최대한 소집한 뒤 인근 대학병원에 연락해 지원을 요청했다. 물론 대비를 하고 오라는 주의사항도 잊지 않았다. 한 차례 연락을 마친 뒤 그녀는 위저드를 돌아보았다.
"지금 단지 내에서 역병이 퍼지고 있다는데. 이에 대해서 뭔가 아는 게 있나?" -
85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후 8:03:5714시간을 넘게 졸다니.... 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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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성현 (2176244E+5) 2020. 7. 25. 오후 8:08:50"...... 아. 고마워요."
성현은 귀걸이를 받아들였다.
"으응, 내가 다른 인격들에게 말해둘게요.. 나도ㅡ 겨울은 아니지만요."
고마워요. 그렇게 거듭 말한 성현은 귀걸이를 주머니 안에 넣었다.
"귀를 먼저 뚫는 것부터 해야겠네요." -
87 렌탈 (2502851E+5) 2020. 7. 25. 오후 8:09:41뭐지. 이 상황은. 단지가 시끄러워진다.
마치... 역병이라도 퍼지는 듯.
귀찮게됐네... 아니, 오히려 기회일수도. 어쨌든 그 마술사의 소행은 아닌 것 같으니까.
"자, 일단 이렇게 됐으니 하나씩 받으시고...~"
허공에서 나타나는 방독면 세트 여럿을 받아낸다. 딱 지금 있는 인원수 만큼이다.
물론 난 그들에게 하나씩 건네준다. 애꾸눈을 포함해서.
"귀찮다고 대충하지 말라구. 역병은 아프니까."
감염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화학전에 방독면이 빠질 수는 없는 노릇.
우리가 있는 곳은 아직 샛길이라 여기까지 퍼지진 않아서 괜찮지만, 이대로 나간다면 무조건 마주하게 될거다.
슬그머니 고개를 기울여 살피니 그 가운데에 마찬가지로 방독면을 쓴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 댁은 뭐 아는거 없지?"
고개를 다시 돌려 애꾸눈을 바라본다. 이 상황에 대해서 묻는 거였다. -
88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8:10:04헉헉...!! 안 늦었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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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하세윤 (1155147E+5) 2020. 7. 25. 오후 8:10:18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위저드를 간신히 설득하는데 성공하는가 싶었더니 이번엔 대피행렬에 문제가 생긴듯하다. 사람들이 쓰러져가고 그것은 사람과 동물들을 가리지 않고 영향을 뻗쳐가고 있었다. 무색무취, 거기에 보이지도 않아서 공기 감염을 의심할 수 있었지만 그것도 확실하지는 않았다.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곳을 확인하고 있으려니 중심에 방독면을 쓰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 잠시 저쪽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테러리스트라도 온 것일까 싶었지만 스킬러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는 없었으니 크리스 씨에게 얘기하고 시민들이 대피하던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 가서 혼비백산인 사람들 사이에 섞여들어가 그를 면밀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
90 성현 (2176244E+5) 2020. 7. 25. 오후 8:11:38니키타주 어서와! 괜찮아?!(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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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넓은 대지 (8604301E+5) 2020. 7. 25. 오후 8:12:12"그거 그냥 부착형이니까 굳이 뚫을 필요는 없어."
혹시나해서 뚫지 않아도 되게 귀찌형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그것보다 편한 기술을 제공해주었다.
그녀는 그러면 치료 확실히 받으라고 말하며 잔을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해서, 오래 있을 순 없겠다."
위저드. 저번엔 유야무야 넘어갔지만 역시 위험한 녀석.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겨울(성현)을 바라봤다.
"몸조심하고." -
92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8:13:54"이게 대체 무슨..."
갑자기 시민들이 쓰러지고 있었어요. 게다가 맙소사! 사람들 몸에서 녹색 반점이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다휘는 겁에 질려요. 그리고 중심에 서있는 방독면을 쓴 남자를 발견하죠.
"저 남자 때문인가?"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남자를 노려봅니다. 잠깐, 방독면을 썼다는 건 공기 중 감염일 가능성도 있다잖아요? 다휘는 황급히 말합니다.
"잠깐만!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걸지도 몰라!" -
93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8:14:37아 늦었...
좀 이따 참여할게요.. -
94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8:14:54어서와 월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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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8:15:54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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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8:17:31배..배고파......저녁이 늦어지고 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참여할걸.. :( -
97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8:18:20헉 쓰는거 빼먹었다
크리쓰는 지원 부르느라 바빠서 남자는 못 본 검니다~ -
98 카셀주 (3948822E+5) 2020. 7. 25. 오후 8:20:38으아아악 갱신! 다음턴부터 참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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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니키타 (7156982E+5) 2020. 7. 25. 오후 8:20:39동그랗게 뜬 눈으로 렌탈을 보다간 뒤늦게 이해하며 방글이 웃는다. 이렇게나 힌트를 주면 모를 수가 없지. 응.
탁을 데리고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다간 핸드폰을 꺼내든다. 메세지를 적고선 위저드 쪽으로 간 모두에게 전송한다.
[애꾸눈 쪽은 어그로 끄는데 성공했어요. 조금만 더 붙잡아줘요.]
그리고 벌어진 사건은 도채 이해할 수 없어서.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고선 눈가를 구긴다. 고갤 휙 돌리며 애꾸눈을 노려본다. -
100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8:21:05참가는 환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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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선우주 (9393557E+5) 2020. 7. 25. 오후 8:21:15전 이번턴 패스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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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8:21:51그럼 호딱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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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후 8:24:23>>99 + 렌탈이 건네준 든 방독면을 바로 뜯어 착용한다.
>>90 푹... 자서 그런가 피로감은 없는데.... 기력이 바닥이에요.. :l -
104 성현 (2176244E+5) 2020. 7. 25. 오후 8:24:29>>91
"아.... 응 고마워요. 귀를 뚫지 않아도 되는군요."
그렇다면ㅡ 성현은 귀에 귀걸이를 착용하려고 시도했다. 귀에 걸리는 느낌이 묘했다.
"어때요, 어울리나요?"
그렇게 물으며, 거울을 흘긋 곁눈질로 살펴보던 그녀가 다시 주희를 바라봤다.
"당신도 몸 조심해요. 돌아가는 것도 조심해서 가구요. 가기 직전에 꼭 연락 줄게요. 그 때는 내가 아니라 우리들 중 누군가 일지도 모르지만요." -
105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8:25:27앗 ㅋㅋㅋ 니키타한테 그 큐브건에 대해서 전송하라는거엿는데~~~!~!! 머 상관없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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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하연 : 이벤트 (9368895E+5) 2020. 7. 25. 오후 8:26:14아파트 단지가 시끄러웠다.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면서 단지의 분위기를 살피다가 이런 상황에는 관심이 없어보이는 케이를 흘끗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버렸다.
"거기 지금 따라오고 있는 오빠는 지금 상황에는 관심 없죠?"
묻지않느니만 못한 질문을 문득 던지고. 하연은 걸음을 옮겨서 널찍하고 쓰러져 가는 시민들도 없어보이는 공터에 도착하자마자 어깨에 올려놓고 있던 경량화된 검을 휙 털어내며 동시에 몸을 반바퀴 돌려 케이에게 찌르기를 시도했다.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무슨 꿍꿍이인지 알아야해서 말이에요. 일단 일이기도 하고?" -
107 넓은 대지 (8604301E+5) 2020. 7. 25. 오후 8:26:57"어울리는거 같은데... 내가 그런걸 잘 못봐서;;"
그녀의 눈으로 봤을때 이쁘지 않은걸 찾는게 더 힘들것이다.
조금은 믿음직스럽지 못하게 대답한 그녀는 머쓱하게 웃으며 집을 나섰다.
"그래, 기다리고 있을게~"
그러면 잠시 러시아를 먼저 다녀와야 할거 같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뚜벅뚜벅 거리로 나갔다.
// 치료를 받아야 하는줄은 몰랐네요.. 그러면 분량은 여기까지! -
108 하연 : 이벤트 (9368895E+5) 2020. 7. 25. 오후 8:28:17띄엄띄엄 참여할 것 같으니 제가 말이 없으면 끌려간 걸로 알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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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8:29:04고생했어 캡틴!! 그야 독백으로 쓰긴 했지만 겨울이가 건물 아래로 뛰어내려버린 바람에.... ':3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치료는 받아야 하는 정도라고 한다!:3 단월로 돌아갈 때는 독백으로라도 주희에게 연락을 취한다고 하면 될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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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광기 (8604301E+5) 2020. 7. 25. 오후 8:29:30"모르겠는데, 적어도 애꾸 그 새x 짓은 아니겠지만."
애꾸가 하려고 했던거라면 자신이 놓쳤을리 없다는걸까. 위저드는 그렇게 큰 주의까진 끌리지 않으며 크리스의 말에 답했다.
그리고 좀 떨어져있는 렌탈쪽의 탁은 그 모습을 보고 웃다간 렌탈이 자신것까지 챙겨주자 이래도 되겠냐며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아는거야 있긴한데, 뭐 그냥 여기서 난장 칠거라고 하길래 구경하러 온 정도?"
그는 렌탈에게 답하며 큰 정보는 정말 모른다고 웃었다.
"국가 단위로 정보망을 펼쳐놔도 우리, 그러니까 언노운들 행동을 읽기 힘든게 왜인지 알아? 우리가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야.
누가 뭘 하는지 자신의 흥미가 끌리지 않으면 관심도 없고, 정보 공유도 딱히 하지 않고, 하물며 공동 행동을 할리가 없지."
한편 그 사이에 세윤은 대피중인 사람들쪽으로 움직였으나, 그것은 곧 범위의 안에 근접해가고 있다는 소리였다.
방독면 쓴 남자는 그 자리에서 서서 딱히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저 점점 사람이 쓰러져가고 있을뿐.
그리고 세윤의 수는 악수였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손가락부터 초록색 반점이 올라오고 있었다.
가까이 온 만큼, 서서히 넓어지는 범위에 닿고 말았다. 고작 작은 반점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극심한 통증과 불쾌함이 느껴진다.
보통 사람이라면 분명 순식간에 기절할것이다.
"날 그렇게 째려봐도, 딱히 다른 사람 하는일에 간섭할 생각도 없고."
할 이유도 없고~ 애꾸는 자신을 노려보는 니키타를 향해 그렇게 말하고는 모여드는 스킬러들을 바라봤다.
정화계 스킬러는 없었기에 크리스의 요청대로 회복과 바람을 다루는 스킬러들이 모여들었지만.
"이걸 어떻게 해야.."
다휘의 말을 듣고서 지원된 병력들은 머뭇거리고 있었다. 그럴 수 밖에 없다.
회복을 하고 싶어도 그러려면 다가가야 하는데 그럼 자신도 감염될게 뻔하고.
바람으로 어떻게 하고 싶어도 정확한 범위도 없고 향도, 색도 없는 상황에서 공기를 격리하는것도 어려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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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없지."
그는 공터에 도착해 적당히 스트레칭을 하다가는 휙하고 들어오는 찌르기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옆으로 물러났다.
상대는 맨손. 무기를 사용하는걸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 자식이 꾸민것도 아니라서. 남 일엔 정말 관심이 없거든. 뭐 정 궁금하면 날 이기고 주범이라도 잡아보던가?" -
111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8:29:38하연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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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8:30:19>>109 넹! 이벤트.. 로 다시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분량이니까. 돌아올때 따로 처리레스를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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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후 8:32:44>>105 악 저가 바보라.. oO
그리고 새벽에... 사라져서 죄송해요.. ◐◐ -
114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8:35:30악 한턴만 스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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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하연 : 이벤트 (9368895E+5) 2020. 7. 25. 오후 8:37:45"당신이랑 같이 있던 사람이 꾸민 일은 아니라는거군요."
찌르기를 아슬아슬하게 피해내는 상대에겐 무기가 없어보였다. 하연은 찔렀던 검을 거둬들였다가 이번에는 제대로 자세를 잡고, 마치 펜싱을 하듯 검을 쥔 채 숨을 가다듬고 집중했다.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언노운이 더 위험할 수도 있고.
"좋아요.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죠. 대신 제가 이긴다면 저항없이 잡혀주시길 바랍니다."
경량화된 검은 집중한 상태의 하연의 오른손에 의해 휘둘러졌다. 한번. 참격이 닿기 전에 뱡향을 바꾸듯 검의 각도를 틀었다. 정면으로 향하던 참격은 대각선으로 날아갈지도 모른다. -
116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8:38:25;-; (눈물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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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카셀 (3948822E+5) 2020. 7. 25. 오후 8:38:59" 에... 결국엔 정보가 생길때까지 여기서 손가락만 빨아야 하는거야? "
쯧, 하고 혀를 차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무언가 정보라도 될만한게 없을까...
이 정도로 큰 규모의 전염병이라면 생화학 테러 아니면 스킬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생화학 테러라면 주변에서 기폭을 했던 물질을 뿌렸던간에 아직 주범이 남아있지 않을까?
그리고 갑작스럽게 테러를 저지른 이유는 뭐지? 많은 사람들이 쓰러지는것으로 인해 이득을 보는 사람? 아니면, 사람들이 쓰러지는걸 미끼로 오리진 같은 단체가 모이게 만들어놓고 다른 곳에서 공작을 칠 연막? 가능성은 많았다. 그 때문에 더 머리가 아프다.
" 지금 접근하는건 무리야. 그럼 적어도 쓰러진 사람을 이쪽으로 데려올만한 수단은 없는거야? " -
118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8:40:01나는 잠시... 다리가 아파서 다녀올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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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후 8:41:56정말 공기로 퍼지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범위기인 것인지.. oO
.dice 1 2. = 2 -
12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8:45:01다녀오시는 분들 모두 다녀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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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렌탈 (2502851E+5) 2020. 7. 25. 오후 8:45:24구경이라. 그 말에 렌탈의 눈썹이 휘어진다.
아니꼽다거나 그런 것 처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 말에 흥미가 가는 듯한.
"큭큭. 무슨 소리야. 당연히 이래도 되지."
그렇게 말하며 슬쩍 뒤로 빠져선 애꾸눈의 등 뒤를 툭치며 앞으로 밀어내려 한다.
"자, 앞장 서라구. 아님... 필요한거 있으면 지금 말하고."
슬슬 역병의 범위가 이쪽까지 올라오고 있었다.
정말 방독면만으로 막을 수 있는지, 검증이 필요했다.
그렇기엔 적임자가 아닌가.
"이건 노파심에 말하는 거지만, 니키타는 힐러의 의무감 같은걸로 괜히 뛰쳐나가거나 하지 말아. 이건 개개인이 상대할 수 없는 대규모 테러야. 네가 지금 할 수 있는건 우리의 지원이니까."
너까지 죽으면 무슨 소용이겠어. 애꾸눈에게 시선을 고정한채로 그렇게 말한다.
이런 때일 수록 냉정함이 필요하다. -
122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후 8:46:33(뛰쳐 나갈 거 적고 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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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8:47:55>>113 아냐아냐~~~ 나두 갠적으로 뭐하다가 픽 잠들었으니깐 괜춘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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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8:48:24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엿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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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8:48:56어예 세윤이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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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8:49:10공기 감염이라니... 뭐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방독면부터 구해써야 할 것 같은데. 다휘는 도록도록 머리를 굴려요. 방독면이라면 일단 군대에 있겠죠? 어라? 아니네요. 일반 쇼핑몰에도 파네? 다휘는 일단 소리쳐요.
"일단 방독면을 구하는 게 급선무인 것 같아! 위험하잖아."
그리고 다음은... 저 방독면남을 독대하는 건가요? 다휘는 방독면남에게 소리칩니다.
"야!!!!! 일단 우리랑 대화 좀 하자!!!!"
근데 윗선의 지시없이 함부로 행동해도 괜찮아요? -
127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8:49:29음~~~~~ 근데 남의 플레이에 내가 강제적으로 뭐라 하는것도 좀 그런것 같으니까 니키타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두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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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하세윤 (1155147E+5) 2020. 7. 25. 오후 8:54:28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었음을 간과한 탓일까 어느샌가 나 또한 감염되어있었다. 손끝에서부터 점점 퍼져오는 초록색 반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었다. 극심한 통증이 몰려와서 자리에 주저앉았지만 적어도 그의 위치를 생생하게 중계는 가능했다.
- 저격 가능한 인원으로 저 사람을 저격해주세요 .. 당장!
떨리는 손끝으로 글을 쓰고는 인원들에게 전부 시야를 공유하여 보여준다. 원거리 저격이 가능한 누군가가 저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난리가 날테니까. 나도 그 글을 끝으로 고통을 겨우 참아내는 것 밖에는 하지 않았다.
정말로 악수다.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텐데. 고통에 겨운 머릿속에서 드는 생각은 이런 것이 고작이었다. -
129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8:59:42((아무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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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선우 (1038441E+5) 2020. 7. 25. 오후 9:02:18"잘들어, 경찰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직업이야."
아직 대피하지 못한 시민이 있다. 그것도 내 눈 앞에 있다. 나는 능력을 얻은 대가로 두려움을 잃었다. 내 생명을 보호할 브레이크가 없다. 나는 내 목적을 위해 달려가는 폭주 기관차일 뿐이다.
선우는 자신의 눈 앞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에게 달려갔다. 그 역시 공기의 영향을 받았지만 능력으로 통각을 차단했다. 통각을 차단함으로써 더 강력한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
한계를 뛰어넘지만 대가 따르는 힘.
그리고 그들을 구조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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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니키타 (7156982E+5) 2020. 7. 25. 오후 9:03:45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다. 벌써 지근까지 다가왔을지도 모르지. 제 스킬로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두렵지 않은 것도 아니었으나.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었다.
방독면 정화통을 끼우며 당장이라도 달려나갈 것 같던 니키타가 렌탈의 말에 머뭇거린다. 렌탈 쪽을 돌아보다가, 다시 쓰러진 이들을 본다. 입술을 잘근 깨문다.
"그래요. 알겠어요. 지원만 할게요."
말하고선 대답을 듣기 전에 바로 달려나간다. 좁은 시야에 걸린 것은 세윤이다.
달려가 세윤의 팔을 잡으려 한다. 이어 뒤로 끌어내려 하며 치유와 버프를 둘 다 사용해보려 한다. -
132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9:04:44다들 힘내라~~ 다들 힘내라~~~
컴백:3! -
133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후 9:06:11>>123 ;-;
>>124>>127 강제라뇨! 맞는 말이니까... 00
이제 절충안으로 대신 세윤에게 달려 나가는 것으로.. -
134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후 9:06:20겨울주 다시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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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9:07:41하연이는 무어....케이랑 티키타카만 하면 되는거라 흠(흠) 노쓸모군요:)
다들 힘내세요~~~~ 전 저녁 먹으러 가요..... -
136 광기 (8604301E+5) 2020. 7. 25. 오후 9:08:01"무슨 소리야? 이기는 놈이 살아있는 놈이고 진 놈은 뒤진놈인걸."
날아드는 참격, 케이는 검의 궤도로 봐서 정면이겠거니 하고 냅다 정면으로 하연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중간에 궤도를 바꾼 참격은 사선으로 움직였고. 그는 순간 불길함이라도 느꼈는지 참격의 방향으로 손을 들어 참격을 받아내려 했다.
허나 이미 Lv.3 까지 올라온 하연의 커터 능력이기에, 고작 팔 한짝으로 막을 수는 없다.
"제법 날카롭네."
그게 정상이겠지만. 그는 팔에서 다소 피가 흐르긴 했지만 멀쩡히 붙어있는 모습과 함께 하연에게 접근해 다시 주먹을 내질렀다.
이번에는 아까와는 다른 속도와 파워. 제대로 맞았다간 뼈가 남아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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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인간 실험이야? 나 그런건 좋아하지 않는데."
재미없잖아. 탁은 그렇게 말하며 렌탈이 자신을 밀자 한숨을 쉬었다. 그리곤 아무 생각없다는듯 그대로 앞으로 걸어나갔고.
계속 걸어가도 딱히 반점이 올라오거나 피해를 입고있는거 같지는 않았다.
"사람을 이쪽으로 옮길 수단.."
카셀의 말이 맞았다. 적어도 그렇게 할 수단이 필요했다. 다른 직원들은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단 염동력이나 바람계통 스킬러들이 조금씩 조금씩 옮기긴 했으나 아무래도 단지 하나의 사람들이라 수가 많아서 시간이 걸리는듯 하다.
다휘의 말을 들은 몇몇은 방독면을 빨리 구입할만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고. 이어 세윤의 지시에 누군가 저격총을 꺼내들었다.
말 그대로의 저격. 다휘의 말에 꿈쩍도 안하던 남자는 멀뚱 멀뚱 서있다가 저격총을 어깨에 맞고 크게 휘청거렸다.
"엑, 잠깐 선배들?!"
그러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자 한발 더 쏘려하던 수아는 선우와 니키타를 보고 당황해서 잠시 방아쇠를 놓았다.
방독면도 안 쓰고 돌진하는 사람하고, 방독면을 쓰고 돌진하는 사람이라니.
선우의 몸에는 반점이 빠르게 올라오기 시작했으나 어쨌든 통각이 차단된탓에 아프지는 않았다. 그로인해 쓰러져 있는 이들을 범위밖으로 옮길 수 있었지만.
이게 오래 가지 못할거란건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터였고. 니키타는 세윤을 어떻게든 범위 밖으로 끌어냈다.
방독면의 힘인지 니키타 본인에게 감염의 증상은 보이지 않았지만 세윤의 증상은 치유와 버프를 중첩시켜도 쉽사리 나아지지 않았다.
반점이 더 퍼지는것까진 어떻게 억제하고 있는듯하긴 했지만.. -
137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9:10:22이번턴부터 참가할까 하는데
사람들을 그냥 바깥쪽으로 나오게 하면 되는건가요? 어느 범위에서 벗어나게끔? -
138 하연 : 이벤트 (9368895E+5) 2020. 7. 25. 오후 9:10:42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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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9:12:20>>137 캐릭터들이 하려고 하는건 그런 느낌인거 같아요!
>>135 다녀와요~ -
140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9:13:55하연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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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9:14:13"하아..."
아무래도 남자랑 대화를 하는 건 무리인 것 같고... 그래도 저놈을 어찌 해야하는 건 마찬가지예요. 자, 정다휘. 당신은 어떻게 할텐가요? 다휘는 거대한 얼음덩어리를 만들어냅니다. 그것들은 깎이고 깎여, 거대한 얼음창이 되어요.
"이러면 대화할 마음이 생기겠지."
다휘는 얼음창을 방독면남에게 날립니다! -
142 하세윤 (1155147E+5) 2020. 7. 25. 오후 9:16:30총성이 울렸다. 사람들 많은 곳에서 총을 쏜다고? 분명 총소리까지 합쳐져서 더욱 혼비백산이 될텐데.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사고는 여기까지가 한계였다. 더이상은 밀려오는 고통으로 인해서 고통을 참아내는 것 밖에는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를 질질 끌고가는 느낌이 들었고 정신 차려보니 익숙한 얼굴이 앞에 있었다. 하지만 감사인사를 하기에는 손이 너무 아파서 무언가를 하기도 힘들었다. 고통으로 스킬을 사용하기도 힘들어서 그저 입술을 깨물며 쓰러져있기만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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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9:19:15지금 다들 귀에 인이어 무전기 끼우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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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선우 (1038441E+5) 2020. 7. 25. 오후 9:20:58"빌어먹을!"
고통은 없다. 그리고 힘도 없다. 다리의 힘이 풀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진다.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눈의 초점이 흐릿해진다. 너무 무모했다.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없게 되버린다. 그래서는 안된다.
선우는 소방관들에게 부탁해 방독면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구했다. 하나를 자신이 쓰고 다시 그곳으로 돌진했다. 그를 움직이는 건 그 자신이 아닌 정의였다.
또다시 여러명을 데리고 탈출했다. 구조대상자에게 씌울 방독면이 부족해지자 그는 자신의 방독면까지도 벗어 시민에게 씌웠다. 그의 몸에 반점은 더욱 퍼져나갔다.
결국 안전한 곳으로 도착하자마자 그는 쓰러졌다. -
145 렌탈 (2502851E+5) 2020. 7. 25. 오후 9:22:50"야, 잠...!"
튀어나가는 니키타에게 외마디를 내뱉곤 아차 싶어서 손을 입으로 가져가 틀어막는다.
이크. 본 성격 나올뻔했네. 그리곤 빠르게 애꾸눈 쪽으로 시선을 옮긴다. 놈은 멀쩡하다.
그렇다면 니키타도 무사할 것이다. 그리고 나도. 작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인간 실험이라니...~ 듣기 안 좋게. 기브 앤 테이크라고 해주지 않겠어?
원래의 경로로 제대로 걸어거는 애꾸눈에게 따라붙어 말했다.
나는 네게 안전을 지원해주고, 너는 그걸 증명하는거라고.
어쨌든 이 애꾸눈은 사전에 정보를 얻고 왔으니까 검증에 있어선 그게 더 알기 쉬우니까.
그나저나 갑자기 이런 생화학테러가 일어날 줄이야... 그러면 이제 인명피해고 위저드고 상관 없는거 아닌가? 목표달성.
"뭐어, 일은 이렇게 됐지만 방금 제안은 어땠는지 듣고싶다만." -
146 크리스 하 (4140352E+5) 2020. 7. 25. 오후 9:27:18선우와 세윤, 니키타를 막지 못한 건 명백히 그녀의 실책이었다. 다급하게 무전으로 외쳤다. 드물게도 다급한 목소리였다.
"전 직원, 근원지에 방독면도 없이 접근하지 마! 의료반 두 사람은 하세윤과 이선우한테로!"
이를 갈며 스킬로 하던 것을 마쳤다. 근방의 핸드폰으로 가짜 재난 문자를 보내는 일이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한 짓인데, 거기에 정신이 팔려 다른 곳을 못 보다니, 본부장 실격이었다. 뒤이어 채널을 변경해 수아에게 말했다.
"계속 저격해. 죽이지는 말고. 심문할 필요가 있으니까." -
147 천월희 (6919112E+6) 2020. 7. 25. 오후 9:32:42소란과 혼란 사이에서 무얼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사방에서 흘러들어오는 정보 때문에 상황파악이 되지 않는다. 뭐가 우선이고 뭐가 다음인지. 그녀도 모르고 누가 가르쳐 줄 상황도 아니다. 좀처럼 당황하지 않는 그녀가 이토록 우왕좌왕하는데는 세윤의 상태 때문도 있었다. 어느 범위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세윤의 몸에 피어오르는 녹색 반점을 보고 생각이 멈춰 숨을 들이키는 것 외에는 할 수 없었으니.
"씨..."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그녀도 모르게 상스러운 소리가 튀어나온다. 어째서 매번 이런 일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인가. 어째서 저들은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고 부수는 것에 개의치 않는 것인가. 우리는 그래도 마땅하단 말인가? 이 상황을 해결하고 싶을 뿐인데? 지루한 일상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을 뿐인데? 혼란함이 짜증이 되고 짜증은 분노가 된다. 분노는 그녀가 내내 억눌러오던 그것을 깨웠다. 새카만 어둠 속에서 조용히 흘러나온 하얀 손이 그녀를 휘감고 핏기 없는 목소리가 속삭인다.
- 나한테 맡겨. 다 맡기고 나면 편해질거야. 나는 그럴 힘이 있어. 이거 봐.
그녀의 표정이 슬 풀어지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입꼬리가 사악 올라간다. 아핫. 하는 짧은 웃음을 흘리고 손을 들어 쓰러진 단지의 사람들-일반인들을 향해 슬슬 손짓한다.
"멍청하게 뒹굴지 말고 나가. 니들 두 다리로 걸어서 멀리 떨어져. 방해니까."
대상은 오로지 일반인들만이다. 그녀는 최대한 그들을 움직여 치우면서 일단은 현장에 도움을 주려는 듯 했다.
//파생스킬로 조종 몇명이나 되려나~~ -
148 하연 : 이벤트 (9368895E+5) 2020. 7. 25. 오후 9:34:30왔습니다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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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9:35:33수아의 스킬이 먼지 알고싶당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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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니키타 (7156982E+5) 2020. 7. 25. 오후 9:35:38저 양반은 또 왜 방독면 없이 저러는 건지. 세윤을 끌어내며 선우를 본다. 뒤늦게 방독면을 찾아 쓰는 모습을 보았지만. 저래서는 얼마 못 버틸 텐데.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고선 세윤을 살핀다. 치유와 버프를 중첩 시켜도 현상 유지에 그치는 정도라. 크리스의 말을 듣고선 세윤을 더 끌어내어 쓰러진 선우의 옆으로 옮기려 한다.
그리고서 세윤과 선우의 어깨에 손을 얹고 치유와 버프를 사용하며 다른 의료반이 오기 전까지 유지하려 한다. -
151 하연 : 이벤트 (9368895E+5) 2020. 7. 25. 오후 9:40:47케이 반응은 다음 턴에 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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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선우 (1038441E+5) 2020. 7. 25. 오후 9:41:25>>150
"나는 괜찮아. 경찰 짬밥이 얼만대? 다른 이들에게 해줘."
선우는 일어나려고 버둥거렸지만 다시 쓰러졌다. 그리고 무력한 자신이 원망스러운 듯 주먹으로 땅을 쳤다.
"빌어먹을..." -
153 광기 (8604301E+5) 2020. 7. 25. 오후 9:43:57거대한 얼음창, 저걸 잘못 맞는다면 분명히 사망할 정도의 출혈이 나올 크기였다. 아니 잘못 안 맞아도 죽을지도.
그럼에도 남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다휘를 보고 있기는 하지만.. 왜일까.
"흠..."
결국 얼음창에 꿰뚫려 무릎을 꿇은 남자를 보며 위저드는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것과는 별개로 그대로 남자는 사망한건지 풀썩 쓰러졌고 감염의 증상도 사라지고 있었다. 사용자가 죽음으로서 효과도 사라지는 계열인가?
쓰러져있는 선우나 세윤, 사람들의 상태도 조금씩 나아지면서 초록색 반점도 사라지고 있었다.
"제안을 받아들였으니까 지금 이러고 있는거 아니야? 근데 제안대로라면 내가 여기서 떠나는게 너희한테 맞지 않겠어?"
이 근처에 계속 있었다간 마술사랑 한판 뜰 수 밖에 없을텐데? 애꾸는 렌탈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는 그 말 그대로 어느새 렌탈을 지나쳐서 단지를 벗어나려 하고 있었다.
"선배들!! 무모한것도 정도가 있지 않슴까!!"
이미 단지내의 모든 사람들이 쓰러져 있어서 이 소동은 눈치채지 못한듯하다. 저격총이든 스킬이든 말이다.
상태가 나아지고 있는 세윤, 선우, 니키타쪽으로 향한 수아는 어이가 없다는듯이 웃고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의 무전을 받은 수아는 이미 죽어버렸슴다;; 라며 얼음창이 꽂힌 남자의 시체를 바라봤다.
"움직이자!"
그리고 의료반은 세윤과 선우를 치료하면서 남은 인원이 적절히 움직여 쓰러져 있는 시민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은듯했다. 그리고 그 전부터 쓰러져가던 일반인들을 조종하여 범위 밖으로 보내고 있던 월희는.
이 반가운 상황에서 반갑지 않은 이변을 눈치챌 수 있다. 얼핏 나아지고 있는듯한 병세, 사라지고 있는 반점.
하지만 그들을 조종하는 월희만 느낄 수 있는 감각. 반점은 사라지고 있는게 아니었다. '움직이고' 있었다.
"이런."
어느새 관심밖이 되었던 남자의 시체가 번쩍인 순간. 가만히 있던 위저드는 갑자기 움직이며 카드를 던졌고 그 사이 시체는 폭발해버렸다.
정확히는 화약같은 폭발이 아니라 시체가 초록색의 가루로 변하듯이 터졌고. 불길한 초록색 가루는 하늘로 치솟았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이미 감염되어 있던 이들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다. 오히려 통증은 없지만.
불쾌감이 심해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것이 느껴졌다. 다만 일반인들은 격통도 심한걸로 보인다.
위저드가 던졌던 카드가 초록색으로 물들어 사라져버리자 어느새 남자의 시체가 있던 위치에 펑크한 느낌의 여자가 나타났다.
"와우 이거 대박이네!"
다만 다른 사람들이 더 감염되거나 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미 감연된 사람 한정의 공격인걸까?
현재 오리진 내에서 가장 효과가 높은 치유력을 가진 몇중 하나인 니키타의 스킬로도 감염의 증세를 막을 방도는 없었다. -
154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9:44:47어서와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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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하연 : 이벤트 (9368895E+5) 2020. 7. 25. 오후 9:45:24안녕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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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하세윤 (1155147E+5) 2020. 7. 25. 오후 9:45:35세윤이는 리타이어 상태니까 패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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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9:46:28이제 움직일 수 있어용. 스킬러들은.
대신 기부니가 매우 나빠요 -
158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9:49:15이게 무슨 일이래요... 다휘는 나아져가는 사람들을 보며 안도하다가 증상이 심해지자 다시 정색을 합니다. 이상해요. 추가적인 감염은 없는 것 같지만 이대로면 저 사람들 모조리 죽겠죠? 다휘는 이를 악뭅니다. 그리고 여자를 바라봐요.
"넌 뭐야?"
다휘가 으드득 이를 갈며 말합니다. 저 여자가 이 소동의 원흉일까요. 설마 아까의 그 방독면남은 그냥 더미인 건 아니겠죠?
"네가 이 소동의 원흉이야?"
똑바로 말해. 안그러면 죽여버릴지도 몰라. 다휘는 그렇게 말하면서 주먹을 쥡니다. 마디마디가 새하얗게 질려있는것이 정말로 살의를 띈 것 같네요. -
159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9:49:30히히 사실 잠깐 처리할 일이 있어서 ... 한턴만 패스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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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9:51:13메일로 온 업무 전부 다 처리 완....료.......(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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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하연 : 이벤트 (9368895E+5) 2020. 7. 25. 오후 9:52:20"제가 알기엔 그건 다른 뜻 같은데요."
참격의 궤도를 바꾸자, 케이는 팔을 들어 참격을 막아냈고. 하연은 혀를 츠- 하고 차면서 자세를 바로 잡았다. 펜싱과 일반 검도가 섞인 미묘한 자세. 하연만의 독특한 자세였다.
"전부터 느끼는 건데 왜 다들 팔이 안 잘려나가는거야?"
짜증스럽게 말을 내뱉은 하연은 내질러지는 주먹을 향해 비스듬히 검을 비켜올려 궤도를 억지로 틀어내려했다. 틀어내는 것에 성공했다면 하연의 어깨는 뻐근하다못해 통증이 몰려올테고.
저쪽에서는 이런저런 상황이 펼쳐졌지만, 하연만 다른 세상이었다. 거리를 벌리고 커터를 날렸다. 아니, 찌르기로 견제하고 그대로 검을 횡으로 휘둘렀다. -
162 선우 (1038441E+5) 2020. 7. 25. 오후 9:52:51"경찰은 원래 그런 직업이야!"
어느새 정신을 차린 선우는 수아의 말에 대답하여 다시 구조 작업을 위해 일어섰다. 수아에게 하는 대답은 곧 자신에게 하는 응원과 질책이었다. 조금 쉬어서 그런지 의료반의 치료 덕분인지 이전보다 몸이 나아졌다.
불쾌감이 더욱 심해지자 몸의 모든 감각을 통제했다. 그리고 시각과 청각을 극대화했다.
이윽고 위자드가 카드를 던지자 초록빛 시체가 가루가 되었다. 그리고 펑크한 느낌의 아가씨가 나타났다. 저 둘과 이 질병에 관계가 있어보였다.
"대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
163 크리스 하 (4140352E+5) 2020. 7. 25. 오후 9:59:48접근이 가능해진 것으로 파악되자 그녀는 즉시 지시를 내렸다.
"스킬러들은 구조대원들과 연동해서 부상자들을 옮겨라. 의료반은 증상이 심한 사람들에게 집중해."
위저드가 던진 카드에 대한 추궁은 나중으로 미뤄두고, 우선 갑자기 나타난 여자의 처리가 먼저였다. 스피커 대용으로 쓸 만한 게 없어 가까이 세윤의 패드를 빌렸다. 마이크에 연결해 스피커 상태로 돌린 뒤 여자에게 말했다.
"정체와 목적을 밝혀라." -
164 렌탈 (5725437E+4) 2020. 7. 25. 오후 10:06:09거 말투 참 까칠하네. 그렇게 생각하며 어깨를 으쓱인다.
"...~ 이해가 빠르네. 그럼 그걸로 됐어."
그럼 빨리 여기서 꺼져!
녀석을 보내는 동시에 나도 사건의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그곳에 보이는건... 철지난 펑크? -
165 천월희 (6919112E+6) 2020. 7. 25. 오후 10:06:47차근차근 방해물-일반인들을 치워가던 그녀는 누가 죽던가 누가 새로 나타나던가 하는 상황에 별 관심이 없어보였다. 그렇다고 사람들 구조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닌 듯 하고. 역시 그녀에게는 단체 행동이 맞지 않는 것일까? 다만 조종하던 사람들에게서 반점의 변화를 눈치채긴 했다.
"응?"
이질감. 위화감? 어느 쪽일까. 이변의 감각은. 그녀는 조종하던 일반인들 중 가까운 한명을 그녀에게 다가오게 했다. 굉장히 아파보이는 일반인을 빤히 보며 반점의 이동경로를 본다. 그러다 그녀의 지팡이를 들어 손잡이와 아랫부분의 사이를 반바퀴 돌리자 찰칵 소리가 나며 지팡이가 검으로 변모한다. 그것을 조종 중인 일반인에게 쥐어주고 웃으며 명령한다.
"너 지금 엄청 아프지? 그거 다 반점 때문에 그래. 그러니까 그걸로 없애면 안 아플거야. 응. 아마도. 그러니까."
"찔러."
그리고 그녀는 뒤로 물러나며 그 상황을 지켜볼 뿐이었다. 주변이 그렇게 소란스러운데도 말이다. -
166 카셀 (3948822E+5) 2020. 7. 25. 오후 10:08:38" 아. 젠장. 죽이는건 정답이 아니었나. "
아무래도 상황은 더 나빠진 듯 했다. 좋지 않은 색의 가루들이 퍼져나갔고, 그로 인해 다른 감염자들의 상태가 나빠진 듯 했다. 아니, 하지만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죽이는게 정답이었을 수도 있겠다. '빠르게' 남자를 처리했다면 사상자는 더 줄일 수 있었겠지. 하지만 그건 이미 끝난거고, 일단은 저기 나타난 이상한 여자를 상대해야 할 것 같다.
" 대박이라고 표현하기엔 좀 단어 선택이 너무 희망적이지 않아?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랜턴에 빛을 모아 흔들어 매혹을 걸어본다. -
167 선우주 (1038441E+5) 2020. 7. 25. 오후 10:09:02>>165 자살 명령인거예요?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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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10:09:55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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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10:10:28이걸 좋은 의미로 봐야하나 나쁜 의미로 봐야하나- 모든것은 다갓의 의지대로!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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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0:10:29허얼 월희 짱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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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니키타 (7156982E+5) 2020. 7. 25. 오후 10:11:07경찰 짬밥이 뭐? 일어나지도 못할 거면서. 남성이 쓰러지는 것과, 반점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선 방독면을 거칠게 벗어낸다. 다가온 수아를 보고선 어깰 으쓱인다.
"난 그래도 방독면은 썼다?"
의료반에게 세윤과 선우를 넘겼음에도 혹시 몰라 계속 치유를 유지한다. 정말 안 좋은 장면이 겹쳐 보이고 말야. 한숨을 내쉰다.
그러다 이어진 폭발과, 불길한 가루를 보고선 표정을 구긴다. 이건 또 뭔. 일어나려는 선우를 놓으며 일어나선 근처의 민간인들에게 달려가 치유를 사용한다. -
172 광기 (8604301E+5) 2020. 7. 25. 오후 10:14:54"나는 튼튼하거든!"
튼튼하다 라는 말로 설명이 되는 현상일까, 그의 주먹이 비껴나가 허공을 갈랐지만 바로 뒤의 벽이 풍압으로 박살나는것이 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저 위력이 평범한 신체능력일리는 없겠지.
"읏."
찌르는 공격에 얕게 다쳐 피가 튀고, 휘둘러진 검에 맞아서 상체에 검흔이 생겼다. 그럼에도 상처는 얕았다.
벨때 느낄 수 있다. 사람을 베는 느낌이 아니다. 광석?
_
"이걸로도 다 못 막았다라..."
위저드는 조금 떨어져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퀸의 카드로 막지 못하다니 그것은 그의 예상을 벗어난 일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기분 나쁘게 익숙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단 나서지 않고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여자는 다휘의 말에 원흉인데~? 라며 긴장감없이 말하고는 뜬금없이 다휘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네 덕에 2번째 스킬이 발동했어. 땡큐☆"
그리고는 소리치는 선우를 향해 너무 크게 소리치지 말라고 태연히 말한 그녀는 킥킥거릴 뿐이다.
그러나 크리스의 명령대로 신속히 부상자들을 옮기고 이어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자 그녀는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정체는 알거없고, 목적은... 그래, 큐브!!"
뜻밖의 이름이 나왔다.
"방금 발동한 두번째 스킬은 간단히 말하면 시한부 같은거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죽는다~ 이런거지. 이번 시간설정은 24시간.
해제 조건은 내 의지. 그러니까 거래야, 큐브를 내놓으면 스킬을 풀어주지. 이거 24시간이긴 해도 약한 사람은 그 전에 죽기도 한다고?"
렌탈이 일행쪽으로 합류했을때 들렸던게 이 거래 내용이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월희의 명령대로 조종당하는 시민이 검을 쥐고서 자신의 심장을 찌르려 하고 있었다. 반점이 모인 장소는 심장.
정확히는 피부니까 가슴이라고 해야할것이다. 그렇기에 이대로 두면 시민은 심장을 찌르고 죽겠지.
"?"
니키타가 치유를 사용해도 증세는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일반 시민들은 서서히 격통이 심해질 뿐이었다.
그 사이에 카셀의 랜턴이 여자를 매혹한건지 여자는 천천히 랜턴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만, 그녀의 스킬이 기억났다면 그만두는게 낫지 않을까? -
173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후 10:17:09ㅋㅋㅋㅋㅋㅋ 야!!!!!! 펑크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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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10:20:02아, 그래. 나때문이라 이거지? 다휘의 눈이 흉흉해졌습니다. 붉은빛을 내는 눈동자가 서늘해져요. 아무래도 제대로 화났나봅니다. 뭐, 다휘는 화나도 그저 여고생일 뿐이지만요.
"그래. 그러니까 사람 목숨가지고 개수작 부린 이유가 고작 큐브 때문이란거지?"
다휘는 다시 손가락을 튕깁니다. 동시에 눈보라가 휘날리네요. 오, 범위는 아까보다 좀 더 넓습니다. 다휘가 말합니다.
"그럼 만약에 내가 네 개수작따윈 생각도 안하고 엿먹으라고 큐브를 부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응?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사람들도 많이 죽을 것 같고. 난 X나 좋아죽을 것 같은데 넌 어떻게 생각해?"
오, 일단 다휘한테는 진정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다휘가 살벌하게 말해요. -
175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0:22:15ㅏㅇ.. 이번턴 참여 못 하는데 왜째서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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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10:22:40정다휘, 그녀는 왜 인성파탄자가 됐는가?
원래 이런애가 아니었는데 점점 다휘가 진짜 욕망만 추구하게 됐어... 미안하다... -
177 하연 : 이벤트 (9368895E+5) 2020. 7. 25. 오후 10:23:17쾅!! 하고 등뒤에서 박살나는 소리가 들려오자 하연은 허, 하고 숨을 고를 수 밖에 없었다.
"튼튼하다는 걸 넘어서는 것 같은데요. 당신."
평범한 신체능력이 이런 위력을 낼리가 없지. 하연은 피가 튀기는 했지만 상처자체가 얕고 베는 느낌이 단단하다는 것에 눈을 두어번 깜빡이며 팔 거치대에 걸고 있던 왼팔을 빼내서 검을 고쳐쥐었다. 완벽한 검술 자세를 취하고 하연은 이내 상처가 나있는 검흔을 노리고 검을 휘둘렀다.
"포켓몬의 단단해지기 능력이라도 있는 롱스톤이에요?"
한번의 휘두름으로 세번의 참격을 날리고,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하연은 왼손으로 검이 밀리지 않게 쥐고 있던 손잡이를 받치며 검이 스치고 지나간 공간을 향해 찔러넣으려했다. -
178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0:24:39wa 되게 긴박한 상황인데 하연이쪽은 너무 평화(?)로워서 죄책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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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0:24:47오우야 24시간 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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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10:25:44으으음...어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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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렌탈 (2502851E+5) 2020. 7. 25. 오후 10:28:21중심지에 도착했을때 들린 것. 나는 한 가지만을 생각했다.
"...~ 야, 위저드. 어떻게 좀 해봐."
이건 꼬였군. 난감한 웃음을 지었다. 어차피 마스크에 가려지겠지만.
"질문 좀 몇 가지 할까."
나는 비어있는 두 손으로 옷 매무새를 정리하면서 눈 앞의 펑크족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서로 눈 만 마주치며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손가락을 하나씩 펼쳤다.
"첫 번째. 그 전에 널 죽이면 어떻게 되는지. 두 번째, 큐브가 네 손에 들어가기만 하면 상관 없는지."
이제 마지막 세 번째 손가락. 약지를 들어올린다.
"세 번째...~ 넌 약속을 지키는 인간인지. 아는지 모르겠지만 '거래'라는건 말이야, 보증이 필요한 법이걸랑."
이건 거의 협박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물었다. -
182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0:29:29뭔가 되게...어.......팝콘 먹는게 제일 나은 행동인거 같네요.. :( 아무 도움도 안되다니 이것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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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10:31:06.dice 1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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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선우 (1038441E+5) 2020. 7. 25. 오후 10:34:32"..."
제한 시간 24시간, 즉 24시간 안에 놈을 제압하면 된다. 놈에게 큐브를 준다면 어쩌면 사람들이 치유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놈들은 우리를 우습게 여길 것이고 추가적인 목적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또 다른 테러를 벌일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게된다. 많은 희생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끝내야한다.
허리에 있던 권총을 꺼낸 뒤 월희에게 조종 당하는 시민을 겨냥했다. 그리고 그의 손에 들려있는 칼을 향해 두발을 쐈다. 첫발은 공포탄이다. 따라서 소리만 크게 날 뿐 별 효과는 없다. 그러나 두번째부터는 실탄이다. 걸리면 100% 아니 1000% 징계를 받는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경찰이다.
그리고 놈의 머리를 겨냥했다. 놈이 죽으면 이 병이 어떻게 되는 줄 모르기에 함부러 사살할 수 없다. 조심스럽게 행동해야한다.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없어. 질병부터 없애. 협상은 그 다음이다." -
185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후 10:36:43악 이번만 패스..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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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하세윤 (1155147E+5) 2020. 7. 25. 오후 10:37:2224시간 안에 죽는다라. 거래 조건이 큐브? 고통은 가신지 오래였지만 밀려오는 불쾌감과 빨라지는 심장박동에 생각을 제대로 하기 힘들었다. 중간중간 심호흡을 하면서 최대한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렸다. 첫번째, 노리는 것은 큐브. 두번째,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사망.
- 그놈의 큐브를 노리는 사람이 많구만.
작게 기침을 한다. 비록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어쨌든 기침이 나오기는 했으니까. 그 날 이후로 성가신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생겨서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 지금 이 사태도 나중에 서류로 처리를 해야할텐데. 아, 그전에 죽으려나. 컨디션이 나빠서 얼굴을 잔뜩 찡그린채로 여자를 노려본다.
- 귀찮게.
그렇게 나는 장소의 시간을 천천히 돌려가면서 저 여자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차근차근 관찰하기 시작한다. 이 장소에 들어오기 전에는 어떤 장소에 있었는지, 어느 행동을 했는지 한달 전의 시점까지 돌려보기 시작했다. -
187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10:39:41움 세윤이 파생스킬 범위가 한달이나 됐었나요? (기억력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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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하세윤 (1155147E+5) 2020. 7. 25. 오후 10:41:55>>187 호옥 저도 하루인지 한달인지 기억이 안나서 막 질러봤슴다! 근데 캡틴이 거나하게 주셨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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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10:41:56찾아보고 오니 하루로 합의했었네욤. 내 머리 무엇.. 그렇게 치환해서 써둘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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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천월희 (6919112E+6) 2020. 7. 25. 오후 10:42:30반점의 이동경로를 보고 그녀도 눈치채긴 했다. 한곳으로 모이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검을 가슴으로 겨누는 동작에 아, 반점이 노리는 건 심장이구나. 했지. 그리고 그녀는 그걸 찌르라고 명령했고.
"어쩔까~ 아?"
잠깐 고민하던 그녀가 조종하던 일반인에게서 검을 빼앗고 배를 걷어차 뒤로 나동그라지게 만든다. 직후 총성이 두발. 순식간이었다. 바닥에 쓰러진 일반인과 바닥 어딘가에 박혔을 실탄 자국을 보고 칫. 혀를 차며 선우를 돌아본다. 니까짓게 감히. 라는 표정으로.
"거참. 쓸데없는 참견이야. 눈앞이나 똑바로 볼 것이지."
그 말만 툭 뱉어놓고 한 손에 검을 늘어뜨린 채 세윤의 근처로 이동한다. 남은 일반인들을 멀리 가게 만드는 건 덤이고. -
191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0:42:55((팝콘))((케이를 붙잡아서 뭘 어째야하나 고민하는 하연주의 생각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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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하세윤 (1155147E+5) 2020. 7. 25. 오후 10:43:27>>189 저도 확인하고 왔는데 하루였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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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10:43:41이걸 아깝다고 해야 할지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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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0:43:55케이에게 도움 요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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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0:45:03도움요청이요?? 지금 오리진 사람들 협박하고 있는 여자가 누구죠....? 제압하면 저 사람이나 잡으라고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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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광기 (8604301E+5) 2020. 7. 25. 오후 10:47:51"흠.. 나 정도면 그래도 철벽 기술이라고 해도 될걸?"
포켓몬을 아는 모양이다. 그는 제대로 검을 쥐고 있는 하연의 모습을 보며 재밌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긴 시간 싸운것은 아니지만 성향은 뻔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전투광이다.
그 성향 그대로 그는 돌진했고, 보이지 않을 세번의 참격을 완벽하게 피해내면서도 전진하는 속도는 늦춰지지 않았다.
그러나 참격 세번이 끝이 아닌 마지막의 찌르기. 그 검은 공간을 찢을 기세로 그의 복부를 뚫어냈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그의 왼 주먹이 휘둘러져 크로스 카운터마냥 하연의 얼굴을 강타했다.
아무리 그래도 공격을 받는 도중이라 그런지 위력은 아까보다 훨씬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뇌가 흔들릴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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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박력쩌네!! 그러면 어쩔 수 없지.. 부숴졌는데 내가 어쩌겠어."
그녀는 다휘의 말에 별거 아니란듯이 대답했다. 단순한 허세라기보단 어째서인지 몰라도 큐브 자체에 큰 미련을 가지지 않은거 같다.
그렇다면 왜 굳이 큐브를 원하는건지. 위저드는 그런 생각을 하며 렌탈의 말에 어깨를 으쓱였다.
"귀찮아."
이 상황에서 잘도 귀찮다는 말을 내뱉은 그는 재쳐두고, 여자는 렌탈의 말에 순순히 대답했다. ... 그러고보니 이 여자 매혹당하고 있던거 아니었나?
"내가 죽으면 더 이상의 추가피해는 없겠지. 이미 감염된 사람들은 다 죽겠지만. 두번째는 예스야. 그리고 세번째는~ 글쎄 보증할 방법이 없는걸?"
내가 여기서 나의 성실함을 어필한다고 니들 귀에 들리기나 하겠어?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싫으면 말라고 덧붙이는것도 잊지 않고. 그녀는 확실히 큐브가 목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세윤의 스킬에 의해 되돌아가는 시야. 그녀는 이곳에서 모르는 남자에게 방독면을 씌우고. 뭔가를 하고 있었다.
정확히 뭘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아까 말했던 2번째 스킬을 위해서는 어떠한 장치가 필요한것일터.
조금 더 과거를 보자 딱 어제였다. 그녀는 어떤 양복입은 사람과 만나서 거래를 하고 있었다. 소리가 들리지는 않지만.
아마도 저 대화의 내용이 지금 그녀가 큐브를 노리게 만든 이유일것이다.
"확실히 멋진 대사긴하네."
매혹은 걸린듯했다.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카셀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정확히는 랜턴을 향해서지만.
제정신은 유지하고 있지만.. 어쩌면 스킬이 성장하면서 이런저런 효과가 나오는걸지도 모른다. 그건 좋긴하지만..
이 이상 가까워져도 괜찮을까?
"그러면 다 죽어야지 뭐."
선우의 말에 그렇게 답한 그녀는 월희를 바라봤다. 시민이 나동그라지고 다시 움직여서 알아서 도망가고.
그 모습을 눈에 답고 있었다. -
197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0:50:13흐믕으음음 :3.... 어쨌든 역병 스킬은 죽으면 깨지는거니까 죽었다 살아날 수만 있다면 편할텐데 ~.~.... 가사라든강
큐브도 렌탈이 애꾸눈에게 기회주겠다고 말해버려서 꼬였고 ㅋㅋㅋ쿠ㅜㅜ
펑크 손에 들어가기만 해도 상관없는거라면 그냥 펑크에게 줘버리고 스킬 해제 시킨다음에 위저드한테 바치는거랑 동시에 애꾸눈 연락넣어서 약속지키는게 가장 이상적일 것 같은디.... @.@ 나 머라는거야 정신차려!!!! -
198 하세윤 (1155147E+5) 2020. 7. 25. 오후 10:52:39저 조건이 뭘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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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0:53:58일단 다들 큐브 어케 생각해 ' '?? 넘겨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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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0:54:02위저드랑 협업하는 게 이상적일 것 같긴 한데.. 일단 다들 큐브는 넘겨주지 말자는 생각이신 거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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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0:55:09정작 위저드는 협업할 생각이 없어보이는데 ... 해제 조건만 알면 괜찮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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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하연 : 이벤트 (9368895E+5) 2020. 7. 25. 오후 10:55:50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싸운 것 뿐이였지만 이 남자, 굉장한 전투광이야. 대화는 주먹과 몸으로 하는 게 더 익숙하고 빠른 사람. 보이지 않을 참격을 피해내는 모습에 하연은 입술을 꽉 깨물고, 다음 공격까지 피해낸다면 이어질수 있는 공격을 위해 준비한다.
관자놀인지, 어딘지 알수는 없지만 복부를 꿰뚫어버린 검의 카운터처럼 그의 주먹이 날아들어서 얼굴을 강타하는 바람에 하연은 썩을.하고 욕설을 내뱉으며 거칠게 검을 비틀어 뽑아낸다.
"이런 씹..."
윙 하고 골이 흔들리는 기분에 하연은 검손잡이를 반바퀴 돌려서 케이의 복부에 있는 상처를 손잡이로 세차게 후려치려한다.
"내가 아무리 다른 곳에 관심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제 슬슬 항복해줄래요?"
다른 사람들의 상황은 어떤지. 하연은 띵 하니 울리는 얼굴을 부여쥐고 턱을 돌려본다. 턱이 나간 것 같지는 않았지. 다행이라면 다행이네. 피섞인 침을 뱉어내며 하연은 추가타를 날리기 위해 검을 휘둘렀다. -
203 선우주 (1038441E+5) 2020. 7. 25. 오후 10:56:40엑스트라로 만든 환영술사를 쓸 수 있으면 좋을텐데...가짜 큐브를 만들어 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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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0:56:44나는 넘길 수 있다면 넘기는게 좋다구 생각해 ~.~... 일단 동료들 목숨이 먼저니까
다만 위저드가 큐브를 원하고 있다면 좋을텐데 이게 확신이 없단말이지~~~~~ -
205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0:57:08큐브에 대해선 그 자리에 계신 분들끼리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다수결로 따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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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카셀 (3948822E+5) 2020. 7. 25. 오후 10:57:11상대는 착실히 랜턴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다만 제정신은 유지하고 있다는게 마음에 걸린다. 그렇다는건, 여차하여 매혹이 풀렸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제대로 생각하고 있다는 거겠지. 그렇다면 이대로 다가오게 만드는건 확실히 좋은 생각이 아니다.
" 넌... 큐브를 '꼭' 원하는게 아닌 것 같은데. "
매혹의 성공률이 닞아질지도 모르지만, 이대로 내비두는건 그거대로 꽤나 위험하다. 그렇기에 일단은 최대한 매혹을 유지하려고 하며 상대가 다가오는 속도만큼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여차하면 도망이라도 가야해.
" 뭐... 어디에 큐브를 써보고 싶긴 한데, 없어도 딱히 상관 없다는거냐? " -
207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0:57:18ㅋㅋㅋㅋㅋ 수아야 가짜큐브 가져와~~!!!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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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10:57:21"너, 큐브 노리는 거 아니지? 아니면 누가 시켜서 하거나?"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펑크녀를 노려봅니다. 뭔가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가닥이 잡히지를 않네요. 다휘는 감염된 사람들을 봅니다.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 그 와중에 세윤삼촌도 보입니다. 아, 삼촌이 보이자 다휘의 눈이 흔들렸어요. 일단 잃을 게 있으니 이쪽에서 저자세로 나와야 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모양이에요. 음, 저 사람들은 단지 운이 나쁜거겠죠. 그래서 병에 걸린거고... 다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합니다.
"큐브를 얻으면 뭘할건데? 또 세계지배 같은 거 하려고?"
그런 거 할거면 참 너도 시시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구나. 다휘는 별다른 표정변화 없이 그렇게 말하고는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맞고 있습니다. 어느새 어깨에 눈이 잔뜩 쌓였네요. 추워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습니다. -
209 선우주 (1038441E+5) 2020. 7. 25. 오후 10:57:22그런데 넘기면 어떻게 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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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10:58:15환영으로 큐브를 넘겨줄거면 월희가 해도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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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0:58:37>>209 렌탈이 빌려와서 넘겨주거나 24시간 내에 다시 접선해서 넘겨줘야지 ~.~... 거래라는 형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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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0:58:40넘기면 또 분기점이 생기는게 아닐까 싶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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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0:59:09넘겼다가 다시 탈환할 수 있을거란 보장도 없고.. 뭣보다 지금 넘겼다간 위저드랑 애꾸도 가만있지는 않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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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0:59:28응?? 아니 ㅋㅋㅋㅋ 나 잘 못 읽었땅 선우주 미안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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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0:59:46오 의견대로 월희가 환영으로 속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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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1:00:15아니면 렌탈 스킬을 쓰는 건 어떨까요? 빌려온 걸 빌려주면 다시 못 돌려준다면서요. 일단 큐브를 줬다가 다시 빌려오고 그걸 사원 중 누군가한테 빌려준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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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00:16((저상황에 있는 사람이 아니여서 그저 지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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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11:00:37나 월희가 환영으로 넘기는 거 좋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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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1:00:45>>213 근데 막상 싸우게되면 위저드가 다 이길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전투력은 압도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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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01:21뭐 잘 조율하실거라고 생각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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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11:01:27렌탈이것도 좋아보이는데... 월희가 환각을 얼마동안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몰겠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렌탈을 활용하는게 훨 낫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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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선우주 (1038441E+5) 2020. 7. 25. 오후 11:01:38전 가짜 큐브 만드는 것에 한표요! 녀석이 공기를 거두자마자 제압해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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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1:02:22근데 가짜 큐브에 넘어갈지도 미지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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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1:02:45>>215-216 오오오.... :3 이거다이거
렌탈이 큐브 빌려와서 준 다음에 어차피 빌려온 물건은 제자리로 되돌아가니까 풀린 시점에서 다시 회수해도 되구... 월희는 그냥 그럴 필요 없이 환영으로 해도 될거구....
다만 후자는 환영이 무조건 걸린다는 보장이 없네 ~.~... 펑크녀 그다지 강해보이진 않지만 -
225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1:03:13렌탈도 괜찮아보이고 .. 어차피 큐브 위치는 세윤이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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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1:03:23오 그러네요! 빌려온 건 시간 지나면 되돌아가니까!!
유레카!!! -
227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1:03:35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내 캐릭 스킬 특성 완전히 잊고잇엇자나... 머리 좀 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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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1:04:04음~~~~ 그러면 다들 렌탈이 넘기고 회수하는걸로 만장일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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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1:04:44전 일단 렌탈에 한 표요. 환영은 안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
230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11:04:48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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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선우주 (1038441E+5) 2020. 7. 25. 오후 11:04:52아 렌탈이 것도 좋아보이네요. 확실히 장기적으로 가면 그게 좋겠어요! 가짜 큐브라는 게 들통나면 일이 더 곤란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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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1:06:08헉 근데 토론하다보니 시간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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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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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1:07:00레주.... 불안 :3........ 그럼 일단 레스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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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1:08:46구럼 우선 세윤이는 이번 턴도 패th 하는걸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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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선우주 (1038441E+5) 2020. 7. 25. 오후 11:09:50선우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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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11:10:07다휘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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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11:11:29오엥 다휘주는 레스 쓴거 아니에요? 저거 무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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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1:12:32그럼 저도 패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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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이름 없음◆rzRT1.BH0o (8604301E+5) 2020. 7. 25. 오후 11:13:08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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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정다휘 (9392457E+5) 2020. 7. 25. 오후 11:13:59아, 나 레스 썼었지(바보
저거 무효 아니야!! -
242 렌탈 (2502851E+5) 2020. 7. 25. 오후 11:14:08귀찮은거냐... 어쩔 수 없지. 약자는 약자들끼리 하는 수밖에.
어깨를 으쓱이며 펑크족의 말에 대답한다.
"헤, 자기 PR이나 하라는 소리는 아니었는데. ...~ 뭐 됐어. 방금걸로 어느정도 확신이 생겼으니까."
렌탈이 손을 펼친다. 허공에서 큐브가 튀어나와 손바닥 위에 다소곳이 착지했다.
그리고 그것을 내밀다...가, 다시 자신쪽으로 끌어당기는 렌탈.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다소 진지한 투다.
"받자마자 풀어 줘.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이니까."
이미 테러범에게 이런 말은 들리지 않겠지만.
그리고는 다시 큐브를 펑크 족의 앞에 내밀었다. -
243 천월희 (6919112E+6) 2020. 7. 25. 오후 11:15:15"그러게. 너 하나 죽여서 끝나는 거면 정말, 정말 정말 좋을텐데. 아~ 아. 진짜 아쉽다."
펑크 차림의 여자-펑크녀의 말에 웃음기 머금은 목소리가 날아든다. 그 목소리는 키득키득 웃기까지 했다. 이 상황이 웃겨 죽겠다는 듯. 별거 아닌 상황인데 다들 너무 야단 떤다는 듯이. 그러다 펑크녀의 시선을 느끼고 그쪽을 바라본다. 그녀가 조종하던 사람을 향한 시선임을 눈치채고 헤에. 하며 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인다.
"뭘 봐? 재수없게."
그 말과 동시에 수많은 칼들이 허공에 나타나 펑크녀를 겨눈다. 물론 허상이지만. 그래도 맞으면 아프긴 할 거다. 아플 거라는 위협감과 살벌함이 동시에 흐른다. 그녀는 언제라도 펑크녀를 가격하겠다는 듯 환시를 펼쳐놓고 히죽 웃고만 있었다. 잠시간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기다려줄 요량인 듯 하다. -
244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후 11:15:42으으으음~~~ 조금 더 길게 쓸걸 그랫나.... ㅋㅋㅋㅋㅋㅋ 아 이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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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광기 (8604301E+5) 2020. 7. 25. 오후 11:21:05"생각 이상인걸, 분명히 말만 번지르르한 허졉들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다른 상처들은 크지 않더라고해도 복부가 찔린것은 컸다. 그냥 찔린것도 아니고 등까지 관통해버린 상처일텐데.
거기에 손잡이로 가격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히려 신나보였다. 하지만 무적은 아닐터. 확실하게 출혈이 보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연이 휘두르는 검을 맨손 수도로 맞부딪히고 있는 그 모습은 질릴 정도였다.
스킬의 강도를 높힌건지 이제 그냥 휘두르는걸론 상처도 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다음 단계로 나가기 직전.
"항복할 생각은 없는데 가야되겠구만, 쳇."
케이는 뭔가 연락이라도 받은듯 다른곳을 흘끔 보고는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물러났다.
하연이 쫓아오지 못하게 하려는듯 발을 굴러서 땅을 일으켜 벽처럼 솟아오르게 만들고선 말이다. 보통 발을 구른다고 이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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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뭐 그렇지. 나는 큐브에는 관심없어."
그녀는 카셀과 다휘의 말에 답하며 여전히 랜턴을 향해 걷고 있었다. 카셀이 물러나고 있었으니 거리가 좁혀지진 않았지만 말이다.
"나도 거래거든. 큐브를 가져다주면 내가 원하는걸 준다기에 말이야. 직접적으로 큐브가 필요한건 아니란 말씀."
세계정복, 지배 그런걸 귀찮게 왜하냐며 그녀는 웃었다.
그리고 렌탈이 큐브를 뿅하고 꺼내자 ㅡ 그녀에겐 그렇게 보였다ㅡ 놀라면서도 이리저리 움직여서 어떻게든 매혹을 풀어냈다.
다만 풀때까지 시간이 걸린걸보면 확실히 다른 이들에 비해 약해보이기도 한다.
"흠~ 예상외야."
월희의 환시가 살벌하게 노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그게 환상인걸 아는지, 아니면 모르면서도 여유로운건지 시종일관 싱글벙글이었다.
그리고 이내 그녀는 가볍게 렌탈이 내민 큐브를 받아들었고. 그것과 동시에 모두의 증상이 한번에 사라졌다.
확실히 약속은 지킨듯, 그리고 그녀는 곧바로 큐브를 챙겨서 도망치듯 떠나기 직전에 가까이에 있던 이들에게만 들리게 말했다. (범위 판정은 알아서)
"이번엔 속아주는척 넘어가줄테니까, 다음부터 이런 뻔한 수법은 쓰지 말라고? 나야 어차피 거래만 하면 되니까 상관없지만~
다음에 어설프게 이러다가 큰일난다? 그거 있잖아 그거. 니네 정보가 확실하게 들어가있는 조직이 하나. 있잖아?"
다른건 몰라도 그들의 스킬의 개념은, 확실하게 알고 있을 여자가.
// 이번 이벤트는 정말 위아래로 난리였네요! 수고하셨어요!! -
246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후 11:22:16역시 알고있었구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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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1:23:15않.. 암여우 이여자가 또.. (미간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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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후 11:23:40앝 ㅋㅋㅋ 다들 수고햇어~~~!~!~!~!! 레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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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23:42암여우...? 쟤 하는 말 보면 암여우가 떠오르는데..(옆눈) 수고하셨습니다. 딱히 할일이 없었네요. 다른 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설마 케이쿤 다음에 하연이 보자마자 달려드는 건 아니겠죠? 역시 공격스킬을 가진 애는 생각이랑 거리가 멀어야 그만이에요 :) -
250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11:23:51다들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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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선우주 (1038441E+5) 2020. 7. 25. 오후 11:24:02역시...근데 우리 정보가 있는 조직이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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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24:25암여우 이 여자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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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천월희 (6919112E+6) 2020. 7. 25. 오후 11:24:40어쩐지 접선했다는거에서 좀 쎄하드라니만.
다들 고생했어요. -
254 다휘주 (9392457E+5) 2020. 7. 25. 오후 11:24:45암여우씨 우리한테 왜 이래요 ㅠㅠ
암튼 다들 고생해써! 난 씻고와서 답레 써야겠다. -
255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1:25:00구 New 와 현 Origin 이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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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25:31.dice 1 3. = 3
1 턱은 멀쩡하나 멍이 듦
2 턱은 멀쩡하나 관자놀이에 금이 감
3 목이 삐끗했다 -
257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11:26:24근데 저러면 렌탈 스킬 대책으로 뭔가 하는거 아닌가 암여우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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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26:28구 new 쪽의 사람입니다. 전직 본부장인 주희의 어머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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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이름 없음◆rzRT1.BH0o (3685179E+5) 2020. 7. 25. 오후 11:26:43이번 이벤트는 최선의 루트로 갔으나 어떤 요소가 최악의 루트로 이끌었지만 결론적으로 보통의 결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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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26:52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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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후 11:27:39음~~~~ 오히려 저 펑크녀는 그닥 나쁜 녀석은 아닐지도 ~.~??
지금도 잘 보면 속아주는 척 하면서 몰래 말하고 갔으니까 먼가 외부의 감시를 받고있으면서 광대노릇을 하는걸지도 :3.... -
262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후 11:28:23>>259 좀더 풀어주십셔 캐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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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11:28:53어째선지 업무 메일에 파묻혀서 많이 관전은 못해지만 말이야... ':3c
일상 구해봐! -
264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후 11:29:44그냥 자기 이득을 위해서 적당히 움직여주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 이벤트 끝났으니까 힘풀고 슬라임이 되어야지... 팝콘 뜯으면서 관전할테야.. -
265 카셀주 (3948822E+5) 2020. 7. 25. 오후 11:30:10휴... 다들 여러모로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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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30:27일상을 관전하겠습니다 :D
좀 기분이 멜랑꼴리한 기분이라서.. 업무 수고하셨어요~~~ 겨울주~~~ -
267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후 11:30:56ㅋㅋㅋㅋㅋ 하씨 몰라!!!! 담주 되면 알겟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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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31:33저도 월희주 말에 동의해요. 그냥 이득 위해서 움직이는 타입 같고... 되려 회유하거나 포섭 시도는 위저드보다 저쪽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흠... (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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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하세윤 - 정다휘 (1155147E+5) 2020. 7. 25. 오후 11:32:01다휘의 말에 크게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사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기도 하고, 졸업장 정도는 있는게 좋을 것 같아서 검정고시에 집중하라고한 것이지만 이렇게 의욕 가득한 모습을 보이면 역시 귀엽다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확실히 이과 수학은 어렵지. 나는 보기만 했지만 정말 살짝 봤는데도 어지러웠으니까.
- 확실히 취업은 이과지만.
그래도 공부는 적성에 맞는걸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굳이 어려운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고 ... 인문계열도 본인만 열심히 한다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다휘 본인이 선택한 것이니까 굳이 말릴 생각은 없지만.
- 일이 그림 그리는 일인데 당연하지.
미대까지 나온 마당에. 그러다가 다휘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조금 더 놀려볼까 하다가 그만둔다. 너무 놀리면 나중에 후폭풍이 심하다니깐. 잘 사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나이 차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지만 않으면 좋겠는데.
- 핸드폰도 찾았겠다, 이제 뭐할 예정이니?
아직 서류 처리할게 남은 나는 회사에서 잔업 예정이었지만. -
270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1:33:14>>264 (세윤이 다키마쿠라 안겨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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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이름 없음◆rzRT1.BH0o (3685179E+5) 2020. 7. 25. 오후 11:33:37아깝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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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35:22겨울이 다키마쿠라는 없나요..... ((흐늘))
캐프틴은 머가 아까우신 거에요... ;-; -
273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1:36:37호오옥 머가 아까우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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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11:37:24음믐므 일단 없는 것 같으니 겨울즈가 귀국 준비하는 독백을 슬슬 써둬야지:3!
그래서 시리어스도는 몇 퍼센트 넣으면 될까 다갓 .dice 1 100. = 50% -
275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39:11왜 시리어스도가 50%나 되죠...?
뭔가 풀만한 하연이 tmi가 있나.
아니면 그냥 목떡이나 분위기 곡이나 찾아서 위키 수정이나 할까....0(-( ((아무것도 안할 기세 -
276 이름 없음◆rzRT1.BH0o (3685179E+5) 2020. 7. 25. 오후 11:42:09으아 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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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후 11:42:38!! 헉 겨울이 귀국하는거야?? 파티라도 준비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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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1:43:08>>276 헉 캡틴 푹 쉬셔라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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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43:09캐프틴 쉬러 가셔라;-; 오늘 이벤트도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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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43:47겨울이 귀국...공항으로 마중이라도 나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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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후 11:44:15레주 아프지마랑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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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후 11:52:25"먹고싶은 거? 음... 지금은 피자."
살찌는 것만 먹으려들다니... 이것도 능력입니다. 다휘는 미리 준비해두기 어려운 음식을 당당하게 말하고는 안으로 들어가자는 말에 환히 웃습니다.
"디저트 카페?"
디저트 카페라는 말에 다휘의 눈이 번쩍 뜨입니다. 다휘양, 이러다가 돼지가 되어서 굴러다닐지도 몰라요. 다휘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드디어 디저트 카페를 발견합니다. 와, 저기 많이 있네요. 맛있는 거!!
"좋다좋다!! 얼른 들어가자! 맛있는 건 역시 직접 가야지!"
아, 그 전에 인X타에 올릴 사진 한 컷. 다휘는 멀리서 재빨리 사진을 한컷 찍고는 카셀의 손을 잡아당깁니다. 먹는 거 앞에서는 눈에 뵈는 게 없나봐요. -
283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후 11:55:49맞아요. 취업은 역시 이과죠. 아, 근데 오리진에 취업해버렸넹? 그럼 역시 전공은 개나주고 다른 걸 고민하는 게 좋을까요? 으음... 남들이 그리도 칭찬해줬던 네 손재주는 어때요? 다휘는 자신의 손을 내려다봅니다. 이참에 전문적으로 배워서 공방이라도 차려봐요?
"하긴. 애니메이터한테 전공이 뭐냐는 질문을 하면 당연히 미술계열이 튀어나오겠지."
다휘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니 그럼 뭘 기대했던거예요? 다휘는 문득 생각에 잠깁니다. 잠깐, 공예도 미술계열 아닌가? 그럼 삼촌이랑 전공이 비슷해지나? 하지만 삼촌은 그림쪽이니 물어봐도 큰 도움은 안될 것 같습니다. 다휘는 결국 스스로 알아보기로 결심해요.
"으음... 글쎄다. 삼촌 일하는 거 구경하기?"
뭔 개소리를 하는거예요, 이 인간아. -
284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후 11:59:43스킬에 대해 정보를 알고 있는 게 암여우니까 왠지 캐릭터들의 스킬을 무효(혹은 효과 경감)시킬 수 있는 적들이 자주 나올 것 같네요. 매혹에 걸렸지만 의지를 가진 사람이나, 니키타의 치유 능력이 잘 안통하는 스킬이나
하연이의 커터가 잘 안통하는....금강석 남자나(?) 네 이상 뻘소리였슴다
((다시 관전하러 꾸물)) -
285 정다휘 - 하세윤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00:32그러믄 다휘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면... 역시 불인가! 멋져!
-
286 하세윤 - 정다휘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02:35가끔 독학으로 애니메이터에 취업하는 재능ㅊ.. 아니 엄청난 사람이 나오곤 하는데 역시 그것은 극소수일뿐이고 대부분의 애니메이터들은 미술을 전공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중에서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물론 세부전공은 다른 사람들도 많았지만.
- 나 일하는거 구경해서 뭐하려고 ㅋㅋ
날 놀리려는건가! 세윤 삼촌은 일하는데 나는 뒤에서 핸드폰 해버리기~ 같은 놀이가 요즘 다휘 또래에서 유행하는걸까. 물론 구경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그것만큼 시간낭비가 없다. 차라리 들어가서 검정고시 공부를 하는게 더 이득이지. 아, 생각해보니까 이젠 여름인데.
- 여름 휴가 다녀와야하지 않겠니?
여름이니까 바닷가나 계곡 같은 곳으로 물놀이라도 하러 가면 좋지 않을까. 1박 2일로라도 다녀오면 재밌을 것 같은데. -
287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02:38((역시 불인가))불...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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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크리스주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04:14크리스의 카운터는 그럼..
기계치?
넵, 조용히 있겠습니다. -
289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04:38흐으, , 만약 오늘 거래가 성립되지 않았다면.
다음주 이벤트는 이 이벤트 6시간 후의 상황이었을거에오 -
290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05:05클쓰의 카운터는
같은 이공계 아닐까요...? -
291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06:19오호 그렇군요 6시간 후의 상황이면......((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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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하세윤 - 정다휘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07:13호에엥 역시 위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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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08:11그쪽도 재미는 있었겠지만요. 으음 이벤트 수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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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10:17이벤트 수정 하셔야하냐구요 세상에... ;-;
이번 이벤트에서 느낀 건 역시 따로 떨어져 있으면 상황을 모르게 된다는 것 <:3 캐릭터성이란.... 이러케 이벤트 참석에 불리함미다. 힘드셨다면 죄송해요 캐프틴 -
295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11:32아뇨 음 이벤트 결과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해야 각자 활약할 수 있을지 다시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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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12:51캐릭터성이 다들 뚜렷하다보니 각자 활약하도록 분배하기가 힘들죠. 캐프틴 화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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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12:13:07복귀..... 하면서 자는 동안 배터리가 다 되어 날아간 답레를 쓰러 가볼게요..
어제 처럼 오래 걸릴지도.. 정말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서 으으.. oO... -
298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15:09니키타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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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크리스주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15:28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낀 것:
크리스 무능해... -
300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15:48세유니도 무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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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16:34?따로 떨어져 있던 하연이가 제일 무능했는데요?? 아예 그쪽 상황을 모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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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그녀의 과거. 유월의 회상. 세번째. (0247386E+6) 2020. 7. 26. 오전 12:16:42첫번째
situplay>1594475658>148
두번째
situplay>1594664239>665
시차 탓에 이른 아침에 깨고보니 아버지는 이미 나가신 후였다. 민씨가 남아있다가 나를 보고 식사나 기타 등등을 챙겨주었고 그곳에 가려면 얘기하라고 했다. 그곳? 아. 나는 알았다고 대답한 뒤 잠시 생각했다. 어제는 기세에 몰려 맡겠다고 했는데 정작 뭘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힌다. 똑바로 된 연애도 못 해본 내가 17살 꼬맹이를 대하는 법 같은 걸 알고있겠냐고. 골이 뻐근해지록 고민하다가 점심때가 되기 전에 출발했다. 가서 부딪히면 뭐든 되겠지 싶었다.
민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면서 밖을 보는데 이미 봄기운이 완연한 단월은 어딜가나 새싹과 푸른 빛이 일렁였다. 화창한 날씨에 저절로 미간이 구겨진다. 칙칙한 런던 하늘이 그리워진다. 짙은 안개 사이에서 피는 담배맛이 일품인데. 연초 생각이 간절해지던 중 차는 어느 숲에 날 길로 접어들었다. 벌써 20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여전한 숲의 모습에 한숨을 짧게 내쉬었다. 아버지는 무슨 생각으로 거길 남겨서 동생에게 쓰게 한 건지. 내 기억 속 그곳은 어둡고 조용하고 침체된 공기에 질식해버릴 듯한 분위기 밖에 없다. 그리고 짙은 약냄새까지. 기억 속 쓴내에 혀까지 쓰게 느껴질 쯤 차가 멈춘다.
주차하고 올 테니 나더러 먼저 가라길래 거기서 내렸다. 내리자마자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인다. 담배의 쓴 맛이 텁텁한 입안에 퍼진다. 연기를 한번 길게 내뱉고 고개를 들자 번듯한 서양식 저택이 눈 앞에 보인다. 내 기억 속 그 자리에 있긴 했지만 그 때와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있었다. 적어도 숨이 막힐 것 같진 않아서 쉽게 발이 떨어졌다. 밖과 안의 경계선이 없는 정원으로 들어가니 잘 정리된 정원수들과 새로 깔린 듯한 잔디가 사치스럽게 펼쳐져있다. 군데 군데 심어진 덩쿨은 장미인가? 지지대도 없이 정원수들 사이에 걸려있는 모양새가 좀 을씨년스러워보이는데. 잎이 더 자라고 꽃이 피면 좋은 빛가리개 정도는 될 거 같다. 라고 생각하며 아래로 시선을 내렸다가 흠칫 했다. 새하얀 팔다리에 소복 같이 하얀 옷을 입은 인형이-
- 어라. 별일이네요. 손님이라니. 아. 혹시 할아버님이 얘기하신 새 선생님이 당신인가요?
...정정하자. 살아있는 사람이었다. 멀쩡히 살아있는 여자애였다.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인형처럼 잔디 위에 누워있던 소녀는 예고없이 고개를 이쪽으로 향하며 말을 걸어왔다. 하얀 얼굴 하얀 몸에 짙은 보랏빛 머리칼. 나를 똑바로 향하지만 굳게 내려감긴 두 눈. 상대가 자기소개를 하기 전부터 이미 누군지 알아버린다. 나는 담배 한모금을 길게 빨아마시고 내뱉으며 아마 그럴거라고 대답해준다. 선생이라고 한 건가. 이 나를. 어이가 없었지만 한편으론 납득해버린다. 나였어도 그렇게 소개했을거다. 무엇을 가르칠지 뭐를 가르칠 수는 있는지 몰라도 일단은 선생이라고.
- ...콜록. 콜록.
잠깐 사이 담배 연기가 아래로 내려갔나보다. 소녀에게서 가는 기침소리가 들려와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난다. 어차피 다 피웠기도 하니 휴대용 재떨이를 꺼내 비벼 끈 꽁초를 넣는다. 양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나를 바라보던 소녀는 담배가 사라지자 손을 내리고 크게 호흡했다. 담배 정도에 왠 호들갑이야. 라고 생각하다가 아버지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아이를 '보다 나은 상태'로 만들기 위해 시행됬던 시술의 부작용. 이후 장기간의 방치로 인한 부작용들. 그것들이 지금의 소녀를 이루고 있는 전부라고 했지. 듣기만 했을 땐 긴가민가했는데 이렇게 마주하니 내가 뭘 해야 할지 가닥이 잡히는 듯 하다.
소녀를 향해 손짓 하자 말도 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일어나준다. 일어나고보니 나이보다 훨씬 마른 몸이나 키가 눈에 들어온다. 17살이라기엔 너무 덜 자라 있었다. 마치 틀에 가둬 키운 과실처럼. 위아래로 두어번 훑어보고 쓰다듬어주려고 손을 들자 반사적으로 움찔 하길래 도로 내린다. 갈 곳 잃은 손을 웃옷 주머니에 꽂고 들어가자며 저택으로 향한다. 내가 먼저 앞서가자 뒤에서 사박사박 잔디 밟는 소리가 따라온다. 아. 그러고보니 쟤 맨발 아니었나. 확인차 돌아보니 진짜 맨발이다. 아무리 새로 깔린 잔디라지만 맨발은 아니지. 소녀는 내 시선을 알아채고 묻지 않은 의문에 답을 달아주었다.
- 구두를 신으면 모처럼의 잔디가 짓눌리니까요. 아쉽잖아요. 맨발로 밟으면 이렇게나 기분 좋은데.
웃는 얼굴로 말하고 그 말 대로라는 듯 제자리에서 빙글 돈다. 돌고나서 휘청이기는 하나 안 넘어지고 다시 똑바로 선다. 금방이라도 부러지고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몸으로 움직이는 것이 경이롭다. 누구보다 괴롭고 힘들어해야 할 사람이 너무도 평온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단순히 소녀의 겉만 보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느껴졌다.
그렇게 되서 나는 매일 그 집에 갔다. 저택에 남는 방이 있으니 묵어도 되었지만 금연은 애랑 같이 있을 때만으로 족하다. 내게도 그리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 아니고. 그래서 매일 가서 뭘 했는가 하면. 일단 시작은 망할 애님의 생활 전반을 뜯어고쳤다. 식사부터 수면에 이르기까지 전부 엉망진창이었기에 가만 두고 볼 수가 없었다. 이건 오냐오냐 해줬다기보다 방치로 인한 결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전까지와는 다른 규칙적이고 갑갑한 생활을 설명도 설득도 없이 거의 강요하다시피 하는데도 그 애는 잘 따라왔다. 싫은 기색이나 반항은 없었지만 이따금씩 따르는 태도에서 묘한 기분을 느낀 적은 몇번 있었다. 내가 오기 전부터 저택의 잡일 전반을 도맡은 가사 아주머니의 말로는 이전 선생이 뭔가를 강요할 때마다 그런 분위기를 풍겼다고 한다. 그리고 점점 말수도 표정도 없어져서 소름끼쳤다고.
이전 선생이란 말에 아버지한테 들은 일화가 떠올라 저절로 미간이 구겨진다. 그리고 동시에 내가 그 놈과 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건가 싶었다. 강요한다는 점에서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보통' 아닌가. '보통 사람들'처럼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법을 가르쳐줬을 뿐이라고. 온전히 내 기준으로만 생각해버린 나는 그 조짐을 간과했다. 그냥 어린아이의 투정일 뿐이라고 넘겨버리고 내 기준에 맞춘 생활을 강요해나갔다. 그렇게 2주가 순식간에 흘러갔다.
- 계속 -
303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12:16:43ㅋㅋㅋㅋㅋ 으윽 니키타주 고생하는거같아 맘 아프당 8ㅅ8...
음~~~ 혹시 넘 힘들면 그냥 이번 일은 없던 일로 할래?? 아님 걍 막레쳐두 되구.... -
304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17:50폭발참!
-
305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2:17:54(쩌리는 구석에 짜져있어야지)
(쭈구리) -
306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12:17:54엑 다들 오늘 디게 멋잇다고 생각햇는데 ;ㅅ;
-
307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12:18:14폭발참 으악 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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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전 12:18:31진짜 쩌리는 겨울즈라구!!!! 다들 멋진 것이다!
-
309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18:33(구석에서 널부러지기)
((찌글찌글)) -
310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19:27다음 이벤트부터 바빠지겠군요
-
311 크리스주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20:20우우 크리스 본부장 타이틀 떼라 우우
근데 진짜 너무 무능해요.. 특히 현장에서... -
312 정다휘 - 하세윤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21:41오늘의 다휘는...
...질풍노도의 고등학생이 사춘기를 잘못 보내면 이렇게 됩니다. -
313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21:54월히야 8-8-8-8 (오열)
-
314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12:22:12아니 ㅋㅋㅋㅋㅋ 왜 다들 자책의 시간 갖는거야.... 크아아악!!
-
315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22:47일단 이 세계관 만든놈이 글러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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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전 12:23:07그나저나 월희.... 월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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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23:21어른이 미안해 어른이 미안해...(다휘보고 동공지진한 사람)
오늘의 하연: 전투광과 싸워서 멍과 함께 목을 삐끗하는 부상을 입음.
아무트으은 다들 멋졌으니 다음 이벤트에서도 활약 부탁드립니다:) 캐프틴 화이팅! -
318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12:23:31oO(레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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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12:24:58월히 독백.... 빠릴ㄹ...빨리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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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25:02다휘는 잔소리 스택 적립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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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27:14야심한 밤, 뭘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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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12:27:39일상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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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29:54그건 기력의 소실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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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12:30:49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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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31:06>>323 전투력 측정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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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31:33야심한 밤... 음... 뭐가 좋을까?
야식먹기? -
327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2:32:38다음편은~~
나중에... 언젠가...?
(녹아버림) -
328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33:03전투력측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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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35:34>>327 (다시 빚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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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38:22전투력측정 뭐시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캡틴이 생각하는 각 캐릭터들 인상? -
331 카셀 - 다휘 (6965165E+5) 2020. 7. 26. 오전 12:39:47" 피자? 다음에 만들어줄까? "
엥? 만든다고? 피자를? 만들줄 아세요? 어.... 현실의 카셀주가 만들줄 아니까 카셀도 만들 줄 알겠지!
아무튼 머릿속으로 피자 재료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다휘에게 손이 잡혀 디저트 카페 안으로 끌려간다.
" 천천히 가. 카페가 도망가는건 아니니까. "
요새 성장했나 싶더니, 이럴 때 보면 완전히 애라며 속으로 흐뭇해하고는 카페 안으로 발을 들였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환한 조명과 함께 맛있는 냄새가 흘러들어온다. 다휘가 좋아하겠네.
" 난 일단 마카롱부터 먹어볼까. "
자연스럽게 다휘의 머리카락을 살살 쓰다듬으며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메뉴를 골랐다. 오랜만에 달달한걸 먹겠네. 일반 카페에서도 라떼 정도만 먹었는데.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기분전환을 히는것도 좋은 것 같다.
" 뭐 먹고 싶어? "
마음껏 고르라며 메뉴판을 보았다. -
332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41:01
-
333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41:26인상이요?
월급 인상?(?) -
334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2:42:55>>329 호에엥 (다시 빚어짐)
그~ 뻘하게 설명하자면 세윤이 일상에서 보여준 부분랑 회상 독백은 시간이 다름미당~
일상은 유아-16세 초겨울까지고 회상 독백은 17세 봄-20+@세까지~ 라는거?
분명 과거사 짤때는 이렇게 장황하지 않았던거 같은데...어디서 살이 붙었지...(진지) -
335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43:14"피자 만들 줄 알아????"
다휘가 눈이 휘둥그레져서 말합니다. 이럴수가... 여러분! 정다휘가 능력남을 낚았어요! 피자 만들 줄 아는 남자가 진국입니다, 여러분. 연애경험 하나도 없는 다휘주가 말하는거니까 믿어요!(?) 아무튼간에 다휘는 카페 안으로 들어갑니다. 으와와 인테리어 이뻐! 찰칵찰칵 사진을 찍는 와중에 카셀이 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카셀의 픽은 마카롱인가요! 그렇다면 다휘는...
"티라미수! 어... 그리고 마실것도 시키자! 난 초코 프라페 할래!"
단거+단거 조합은 진리죠! 다휘가 메뉴판을 보면서 눈을 초롱초롱 빛냅니다. 와, 맙소사. 진짜 좋아하나봐요. 정다휘 인생폈다! -
336 크리스주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43:50>>332 그래서 이분은 누구라고요? (급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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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43:54>>332 저 잘생긴 남자는 누구지? 케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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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카셀주 (6965165E+5) 2020. 7. 26. 오전 12: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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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2:44:26!!! 잘생겼어!! (살아남)(?) 애꾸랑 같이 다니는 케이인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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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44:30>>334 호오옥 ... 엄청난 과거사!!
지금 시간엔 세윤이가 월희 끌어안고 장난치고 있겠네요! -
341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44:54>>332 잘생겼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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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45:22>>338 어휴 우리 앤캐님 잘생겼다. 뉘집 앤캔지 이렇게 잘생겼누. 카셀주 쓰앵님 감사합니다. 아니 글쎄 카셀 잘생긴거 아는 사람 접어! 했더니 지구가 반으로 접혔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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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카셀주 (6965165E+5) 2020. 7. 26. 오전 12:47:37>>342 엌ㅋㅋㅋㅋㅋㅋㅋ아냐 다휘가 더 예쁘니까...! 카셀은 아직 한참 모자라다구!! 8ㅁ8
아 그리고 전판에 카셀다휘 픽크루 몇장 올렸었는데 다휘주가 봤을까 모르겠네! -
344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2:47:45>>340 커플 잠옷 입고 꽁냥꽁냥~~ >< 아니면 그 흰색 시스ㄹ읍읍 (진실의 방으로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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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47:50지구가 반으로 접히고 완전무결 엔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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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49:07케이 맞아용.
호옥 지구 접어? -
347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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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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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2:52:39((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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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2:52:40다들 커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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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크리스주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53:14(흐뭇한 이모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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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53:29앗! 픽크루 그거 봤어봤어! 저장도 일일이 다 해놓는다구!! 내가 봤을땐 이미 다음날이라 반응하면 뒷북일까봐 소심하게 저장만 해놓는데 나는 이미 카셀다휘의 모든것을 추적한다... 후후후(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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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카셀 - 다휘 (6965165E+5) 2020. 7. 26. 오전 12:53:51" 어? 어. 일단은? 작은거긴 한데... 가끔씩 만들어먹은 적 있어. "
일단 혼자 살려면 이래저래 가사능력이 필요했으니까. 맨 처음 만들어본 밥을 먹었을 때 너무 자신이 한심스러워져서, 이후에 이것저것 요리를 공부했었더랬다. 그 때문에 날려먹은 재료값만 얼만지... 그래도 지금은 어느정도 할 수 있으니 다행이지만.
" 그럼... 난 가볍게 카페라떼로. "
아무래도 나는 다휘처럼 단것+단것을 먹기엔 위장의 상태가 좋지 못했다. 차라리 짠거라면 모를까. 단거를 더블로 먹어버리면 속이 뒤집어질게 뻔하다. 마카롱에 라떼면 뭐,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
" 그렇게 좋아? "
메뉴를 주문하고서 랜턴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자리에 앉기 전 잠시 다휘를 한 손으로 끌어안아 나머지 한 손으로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고서 놓아주었다.
"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
이 레스를 쓰다가 폰을 떨어트렸더니 흙이 흑설탕이 되었습니다. -
354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12:54:10그으으윽... 다들 넘 이뻐..... 이렇게 된 이상 픽크루 하나 더 만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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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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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2:55:25진실의 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후 무셔;;
다휘 커여웡....(흐뭇) -
357 카셀주 (6965165E+5) 2020. 7. 26. 오전 12:55:41>>348 악 다휘 귀여워... 디저트 들고 행복해하는거 귀여워..... (행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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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카셀주 (6965165E+5) 2020. 7. 26. 오전 12:56:12>>352 앗 봤다니 다행이네ㅋㅋㅋㅋㅋ 난 못보고 지나쳤을까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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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2:56:23>>355 (심호흡 세번하고 저장)(두번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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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58:20"그래도 대단하다. 카셀 요리 잘하는구나~."
다휘는 선망의 눈길로 카셀을 바라봅니다. 다휘의 요리실력이요? 어... 음... 아무래도 해본적이 없으니 정확히는 모르죠. 가족들과 의절하기 전에는 가정부 아주머니가 다 해주셨고, 지금은... 네, 시켜먹거나 레토르트 식품 데워먹습니다. 이러면 몸에 안좋은 거 아니냐구요? 맞아요! 다휘 사실 생활습관 엉망이에요.
"카페라떼도 맛있지."
다휘는 흥흥 콧노래를 부르면서 적당히 자리에 앉으려합니다. 그러다가 머리를 쓰다듬어지자 기분이 좋은 듯 웃어보이네요. 어머나, 그렇게나 좋아요?
"헤헤. 나도 카셀이 좋으면 다 좋아."
으아악. 당분이 레스에서 뿜어져나온다!!!!! -
361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59:51호옥 다휘주 혹시 답레 못보셨을까 .. >>286 에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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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00:22>>359 두장이나 저장되는거냐구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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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02:31픽크루 더럽게 못만들어서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픽크루를 더 내놓으시죠:)
음..으음....... -
364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전 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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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05:15>>362 소장용 감상용 두장이라구요 ><
하양하양한~~ 흰 눈 같은 커플이네요! 카셀다휘는! -
366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06:05)다른 커플 구경하는 게 재미있음을 느낀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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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06:49>>365 앗 그런건가요! 한수 배워갑니다!
>>366 하연겨울도 ... 체고에요 ... -
368 정다휘 - 하세윤 (2786022E+5) 2020. 7. 26. 오전 1:06:55일하는 거 구경해서 뭐하냐구요? 놀려먹으려고 그럽니다. 일하는 사람 방해하는 것만큼 꿀잼인 거 없음! ...은 농담입니다. 농담이에요! 그냥 할짓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이대로 자러가기엔 너무 아쉬웠거든요. 아 왜 그거 있잖아요. 오늘밤은 얌전히 자기 싫어! 그런 거. 다휘는 아직 질풍노도의 청소년이니 충분히 그럴만했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그러지~."
다휘가 그러면서 깔깔 웃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름휴가라는 말에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으음... 카셀이랑 휴가를 같이 쓸까요? 잠깐, 그러면 분명 바다나 계곡같은 곳에 갈테고 물놀이엔 수영복... 카셀의 수영복차림을 상상한 다휘는 잠시동안 코피를 뿜을 뻔했습니다. 아, 이러면 안돼요. 다른 상상! 다른 상상! 잠깐만요, 수영복이라 함은 몸매가 드러날테고 그렇다면 지금 다휘의 통통한 몸매로는...
"다이어트를 해야겠어."
다휘는 갑자기 비장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다른 매끈하고 섹시한 언니들한테 울 카셀을 빼앗길 수 없죠!
/악!!!!! 미안해!!!! 내가 못봤다! -
369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08:37((커플적인 뭔가를 하지 않았는데 최고소리를 들었다))
((하연둥절))
캄샴다?? 세윤이랑 월희도 최고에요 :) -
370 겨울주 (8346414E+5) 2020. 7. 26. 오전 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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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09:26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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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09:59않....센세 픽크루로 제 가슴을 찢어놓으시면 정말...정말....;-; 겨울주 주무셔야하는데...(자장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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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10:51>>366 전 믿슴미다... 하연겨울이 가진 커플잠재력을..! 하-멘!
다휘 귀여워 ㅋㅋㅋㅋ 다이어트 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놀이 계곡 가도 좋긴하겠다 텐트 치고 1박하고~ 바다는 사람 넘많아... -
374 겨울주 (8346414E+5) 2020. 7. 26. 오전 1:11:13이제 이럴 일은 없으니까... :3 졸린데 잠이 안오니 과거의 겨울쟝을 만들자! 가 되어부렀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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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11:22>>369 커플적인 모멘트가 벌써부터 느껴진다~ 이 말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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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11:50저어는 이번 물놀이로 월희네 그 별장으로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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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우리들! 귀국함다! (8346414E+5) 2020. 7. 26. 오전 1:13:22리스는 어깨를 빙글 돌렸다. 이제 아픈 건 없었다. 귀에 걸린 귀걸이가 딸랑, 움직였다. 이대로 영원히 아프지 않았으면 했다.
"웬만한 건 다 했나ㅡ?"
위안들은 다시 그리웠던 지폐로 바뀌었다. 거기에서 리스가 어딘가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돈들을전부처분했어야했는데.
"내가 재하도 아니고 무슨ㅡ"
재하였다면, 약에까지 손을 댔을 것이다.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다. 허브라며, 내미는 것들을 그가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걸 리스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망가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유혹을 거부할 이유 조차 없었다.
"의외로 보험금이라는 건, 쓰지 않으면 계속 있구나."
그 끔찍한 기억에서 해방되자마자 받게 된 것은 막대한 금액의 돈이었다. 아마 거기에서, 미련이란 미련은 전부 사라진 거겠지. 리스가 슬그머니 문을 얼었다.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거의 사라져가고 있었다.
남을 저주하면 묘혈이 두 개. 그것은 그의 고향에 있던 속담으로, 남에게 해코지를 하면 반드시 돌아가게 된다는 뜻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그 피가 그 머리로 되돌아가는 걸 의미했다. 그러니, 이미 자신들은 구원이 없다. 저주만을 반복해서 들었으니 당연한 거지.
"그리고 우리 막내가 그걸 전부 받고 있으니....."
또 한 번, 분열이 나지 않은 것에 그는 감사할 수 밖에 없었다
내 생일은, 이 날짜였어. 내 이름이 이거였어.
겨울의 그 말들은, 절대로 질문이었다고 리스는 생각했었다. 그들을 죽이고 나서 처음으로 뗀 등본으로 자신의 이름과 생일, 나이를 알았다. 그 충격은 꽤 컸을 것이다. 생일 축하도 제대로 된 게 없었다. 타인들이 그것들을 음식이라고 한다면, 리스는 그들이 누가 되었든간에, 똑같이 먹여주겠노라고 다짐했다.
택시가 오자마자, 거기에 올라 탄 그는 목적지를 말했다.
"아. 맞아, 연락해두라고 전언 들었는데."
하나는 겨울, 다른 하나는 성현에게 들은 전언이었다. 더불어, 부탁 또한 받았다.
[리스입니다. 겨울에게 부탁을 받아서 연락했어요. 곧 귀국 때문에 공항으로 갑니다.]
[(여권 사진)]
하연에게 톡을 보낸 리스가 여권과 짐들을 챙겼다. 갈 때도 올 때도 짐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늘어난 건, 겨울이 골랐던 것으로 추정되는 장식품과 자신들이 받은 선물, 그리고 하연에게 줄 선물들 정도였다. 아니, 장식품으로 볼 수 있을까? 리스는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남은 건ㅡ"
[본부장님. 선물 감사했습니다. 지금 귀국하러 갑니다.]
[(귀에 붉은 보석이 달린 귀걸이를 착용한 사진)]
거기까지 보낸 리스는 곧, 출국 심사를 하기 위해 공항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아까 써둔 독백 투척.... 암튼 겨울즈 다시 단월 복귀다!!! -
378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13:45물놀이... 물놀이... 우린 어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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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15:15와 겨울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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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15:23겨울이 진짜 그러면 연이 글썽글썽해요... ;-; 그럴 일이 없다니 너무 다행이지만..흑흑.
>>373>>375 그을쎄요 하연이가 모솔이다보니 어버버 안그러면 다행...그런데 왜 커플력을 기대하시는거에요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 -
381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1:16:35드더이 겨울즈랑 일상 할 수 잇어....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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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17:11>>376 거기 지금 귀신 나온대ㅇ(입틀막 당함)
겨울즈 복귀라구~~~ 이제 일상 가능하다구~~~ -
383 겨울주 (8346414E+5) 2020. 7. 26. 오전 1:17:40난 이제 자러 가야지.... 안녀어엉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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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18:16겨울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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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18:49겨울즈 오는구나!! wa!! 겨울이 대체 장식품으로 뭘 골랐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저 톡을 보고 하연이는 아마도 침대에서 구르다가 벽에 부딪히지 않았을까.
하연: 아야...! -
386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18:53겨울주 잘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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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전 1:19:57겨울주 굿밤되시기!
하연이 픽크루.....음....아니면 다른거..음........... 할게 없다. 널부렁 댄스나 해야지 -
388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21:49겨울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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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22:07끼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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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하세윤 - 정다휘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4:12분위기부터 나는 오늘 세윤 삼촌 놀릴 생각 가득해요~~ 인데. 일하는 사람 놀리면 못써요. 그래도 한창 장난치고 싶을 나이니까 이해는 해줄 수 있다. 물론 나한테만 해야지 다른 사람들에게도 한다면 정말 혼날수도 있다. 내가 이해해준다고 다른 사람들도 이해해주는 것은 아니니까. 다들 다휘 아끼니까 이해해줄지도 모르겠지만.
- 심심하면 카셀씨랑 놀러가
심심할때 불러내는게 애인이지. 친구도 좋지만 역시 불러내기 편한 것은 애인이다. 나야 집에 가면 예쁜 애인님이 기다리고 있지만 다휘는 아니니까. 만난지 얼마 안되어서 부담되는걸까나. 막 지금 시기면 서로 보고싶어서 안달나고 그럴때가 아니었나?
- 다이어트?
물놀이 얘기를 했더니 다이어트 얘기를 한다. 물론 물놀이를 가려면 다이어트 얘기는 한번씩 나오지만 내가 봤을때 다휘는 뺄 살이 없는데 ... 너무 삼촌적 모먼트로 바라보고 있는건가. 그나저나 살을 뺀다면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겠다는건데 ... 아이고 안된다 나는 그런거 못본다 다휘야.
- 하는건 자유지만 무리는 하지 않기.
모든 것은 마음의 소리고 호칭만 삼촌일뿐 새빨간 타인인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다. 흑흑. -
391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24:53>>382 귀신 ... 그렇다면 바닷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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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카셀 - 다휘 (6965165E+5) 2020. 7. 26. 오전 1:25:25" 아직 누구한테 대접해본 적은 없지만... 맛이 없지는 않으니까, 나중에 만들어줄게. "
적어도 내 입맛에는 나쁘다곤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하물며 다휘에게 내줄 생각을 하니 역시 좀 더 공부해둬서 제대로 된걸 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요리책... 버리진 않았겠지?
"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밥은 잘 챙겨먹어야해. "
맨날 해먹기 귀찮다고 사먹으면 안된다고 일러두었다. 사먹는것도 가끔씩이면 괜찮지만, 매일 그렇게 먹으면 몸이 상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가 좋으면 다휘도 다 좋다. 심장을 관통하는 듯한 말이다. 으으, 심장에 안좋아. 이러다가 나중에 심장에 무리가 오는건 아닐까 몰라.
" 고마워. 좋아해줘서. "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를 잡고 앉아 테이블에 있던 랜턴을 아래로 내렸다.
" 웃어주지 못하니까 아쉽네. " -
393 카셀주 (6965165E+5) 2020. 7. 26. 오전 1:26:21>>364 왓 카셀이 웃고있는거 보니까 오너가 더 신기한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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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28:37세윤이 마음의 소맄ㅋㅋㅋㅋㅋㅋ 팔불출 삼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세윤이 퇴근 안 했으면 월희도 회사에 있을거라구요~ 어디에 있을지는 랜덤 (?) -
395 정다휘 - 하세윤 (2786022E+5) 2020. 7. 26. 오전 1:30:10카셀이랑? 이 오밤중에요? 안돼요. 지금 밤이거든요!!!! 남들 잘 시간이거든요!!!!! 다휘는 어이없다는 듯 세윤 삼촌을 바라봅니다. 이 오밤중에 애인을 만나려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지 아세요?
"나 지금 쌩얼에 잠옷차림이야. 게다가 지금 잘시간이고. 근데 누굴 불러낸다고?"
게다가 카셀은 자취중이니 여기 오기까지 거리가 더 엄청날테죠. 다휘는 고개를 젓습니다. 흐음... 세윤 삼촌은 놀아주질 않고... 그럼 뭐하는 게 좋을까? 그걸 생각하다가 문득 다이어트라며 반문하자 왜? 뭐?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응! 다이어트. 나 좀 통통하지 않아?"
그렇게 디저트를 먹어대니까 그렇죠! 다휘는 이리저리 자신의 몸을 비춰보이고는 한숨을 쉽니다. 이렇게 된 이상 허리띠 바짝 졸라맬겁니다. 식단조절도, 운동도 완벽하게 할거라구요! 그렇게 생각이 들다가 세윤 삼촌의 말이 들려옵니다. 무리는 하지 않기? 당연하죠. 수영복도 못입고 다이어트 때문에 죽을 순 없어!
"좋아! 약속할게."
라고 말하면서 다휘는 새끼손가락을 내밉니다. 오우, 진짜로 약속하게요? -
396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전 1:34:32"우와아. 당연하지! 카셀이 만든 피자라면 분명 맛있을 걸?"
다휘가 눈을 빛내며 말합니다. 애인이 뭘 만들어주면 얄짤없이 먹어야죠! 이런 건 사랑의 힘으로 가능한거라구요! 다휘 화이팅! 다휘는 투지를 불태우다가 밥을 잘 챙겨먹으란 말에 뜨끔합니다. 아니... 잘...은 못되죠. 오늘 저녁도 3분 카레에 밥 비벼먹고 왔는걸요. 밥이 어디서 났냐구요? 햇반이요...
"하하... 무... 물론이지! 잘 챙겨먹고 다닌다고!"
과연 그럴까요? 다휘는 애써 거짓말을 하며 머리카락을 베베 꼽니다. 앞으로는 요리실력을 길러야겠어요. 카셀이 걱정하지 않게!
"괜찮아. 무표정이더라도 카셀은 잘생겼으니까."
다휘는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의 심장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말을 하고는 랜턴을 바라봅니다. 그나저나 이 랜턴은 언제부터 카셀과 함께해왔던 걸까요? 다휘는 랜턴을 바라보다가 진동벨이 울리는 소리에 일어섭니다.
"내가 가지고 올게!" -
397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전 1:35:17>>393 카셀이 웃으면 어떨까~ 하고 한번 만들어봤어. 무표정은 저 픽크루로는 이쁘게 안나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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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하세윤 - 정다휘 (9691399E+5) 2020. 7. 26. 오전 1:36:38쌩얼에 잠옷차림이면 만나면 안되는건가? 매일 같이 쌩얼에 잠옷차림으로 얼굴 맞대고 살고 있는 나로써는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다. 생각해보면 월희도 화장을 하는편은 아니라서 대부분이 쌩얼인데. 하지만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 것이겠지. 그래도 언제든 여자친구가 보고싶다고 하면 나와야하는게 남자친구 아니겠어? 아니라고? 어쩌라구ㅇ..
- 나나 월희나 그런건 잘 신경 안써서 몰랐네.
아니면 월희는 나름 신경 쓰는데 내가 잘 모르는건가? 사실 화장을 하던 안하던 뭘 입던 내 눈엔 최고로 이뻐서 신경조차 안쓰이는데. 모름지기 콩깍지란 이 정도로 씌어야지 씌었다고 말할 수 있는거다.
-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다이어트는 자기만족이니까.
남이 무슨 말을 하던간에 자기 만족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 그러니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면 하는거고 다른 사람이 아무리 얘기해도 하기 싫으면 못하는게 다이어트라는 것이다. 나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살은 거의 찌지는 않았는데.
- 약속!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한다. 그렇다고 만날때마다 다이어트 다이어트 얘기를 할 수는 없겠지. 그나저나 월희랑 물놀이나 다녀올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나저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 지금 자러 안가면 일 시킨다?
착한 어린이는 잘 시간이야. -
399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37:12>>394 어차피 부르면 와줄테니 사내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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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정다휘 - 하세윤 (2786022E+5) 2020. 7. 26. 오전 1:43:25신경을 안써요? 와, 어쩜 그럴수가 있지? 신기하다. 이게바로 으-른들의 연애인가? 다휘는 신기해하며 세윤 삼촌을 바라봐요. 흑흑 화장 안하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연애도 좋다지만 이렇게 꾸꾸꾸하고 만나는 연애도 나름대로 좋은걸요. 무엇보다도 카셀이 있잖아요.
"와, 대단하다. 나는 안꾸미면 괜히 신경이 쓰이더라고."
흐으음... 자기만족이라. 다휘는 그 말에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요, 통통한 체형이라고 생각되면 계속 그거에 신경이 쓰인다구요. 뭐, 결론은 다이어트 하겠다 이겁니다.
"하긴, 다이어트가 자기만족이긴 하지."
와악. 그나저나 일 시킨다니 너무한 거 아닌가요? 다휘는 입을 삐죽 내밀다가 알겠다면서 머리카락을 잠시 매만집니다.
"와, 이 시간에 일시키면 근로기준법 위반이거든? 어쨌든 알겠어. 나 이제 간다~."
다휘는 그렇게 말하며 잠옷 소매를 휘적이며 걸어갔습니다.
/막레식으로 써왔엉! 여기서 더 이어도 괜찮고? 아무튼 돌리느라 고생했어! -
401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47:59막레로 받을께요! 수고하셨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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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48:57>>399 매우 좋소! 혹시 모를 야근인들에게 들키지 않게 몰래 해야겠네요 :3
(쌩얼이 가장 자신있는 월히)
음~ 뭐~ 화장만 안하는 거지만요? -
403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1:49:45사내 데이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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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정다휘 - 하세윤 (2786022E+5) 2020. 7. 26. 오전 1:52:33기여운 캡틴이다!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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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52:48아코 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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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1:53:14일상 수고했어요~~
아 나 이거 궁금했는데. 아까 이벤트에서 월희가 일반인 죽일 뻔 한거 그거 미수로 안 끝나고 진짜 죽게 냅뒀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캐들이 그걸 봤다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지도 궁금~~ -
407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53:16>>402 사내 데이트의 스릴이란 (?)
>>403 주희도 사내 데이트! -
408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55:24>>406 음... 어디보자... 다휘는 경악하면서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지르고 이후론 적대할 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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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58:44>>406 세윤이는 신경도 안쓰고 있었을게 분명하고 ... 봤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껄요? 워낙 그런 애라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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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2:01:48흐음흐음.... (반응들 메모함)
때마침 선우가 막아서 미수로 그쳤지 안 그랬으면~~ ㅎㅎㅎㅎㅎ -
411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2:05:38세윤이는 애초에 다휘가 사람을 죽이려고 한 것에 대해서 잔소리 하려는게 아니라 상황을 악화시킬뻔한 것에 대해서 잔소리를 하려는 거라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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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2:06:39아까 그 상황에서 세윤이가 아예 리타이어해버렸으면 다들 무슨 반응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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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2:13:01>>412 음... 월희는 세윤이 데리고 뒤로 빠졌겠죠? 상황 따윈 1도 신경 안쓰고. 의외로 폭주는 안 할듯 하네요. 펑크녀가 세윤이 목숨을 쥐고 있기도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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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2:16:39>>413 신파극 할 수 있었는데 ... 아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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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2:17:49여담이지만 만약 월희가 거기서 진짜 시민을 죽이려고 했다면 주희 깜짝 출연이었는데.. 힝
주희 : 분량 뺏김;; -
416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2:19:29>>415 호오오옥 주희가 나와서 잔소리하는 구도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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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카셀 - 다휘 (6965165E+5) 2020. 7. 26. 오전 2:19:51" 그랬으면 좋겠다. "
이렇게 기대해주니 실패할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언제 우리집으로 놀러오든간에 최고의 피자를 만들어서 내줘야지.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도록 하자.
" ....? 어째 반응이 시원찮은데? 진짜 잘 먹는거 맞지? "
답지않게 말까지 더듬었다. 이건 좀 수상한 냄새가 나는걸. 사실 지금까지 밥을 잘 안챙겨먹었다거나? 그래선 안된다. 우리 다휘 맛있는거 많이 챙겨먹고 좋은 것만 먹어야지. 못먹으면 안된다 이말이다.
" ....... "
문득 다휘의 말에 움찔 얼어붙었다. 가만 보면 다휘는 부끄러움을 잘 타면서도 이런거에는 전혀 아무렇지 않은 듯 보인다. 하지만 당하는 내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심장에 무리가 심하게 온다.
" 어, 어... "
디저트들을 받으러 간 다휘를 잠시 뒤로하고서 생각에 빠졌다. 다휘의 저런 면을 다른 남자들이 보면 어쩌지? 소리소문 없이 뒤로 가서 암살을 해야 하나? 실없는 생각들이 머리를 스친다. -
418 카셀주 (6965165E+5) 2020. 7. 26. 오전 2:21:14>>406 카셀은 뭐 딱히 누가 누굴 죽이든 신경 안쓸것 같네! 그 냥별 신경 안썼을것 같은?
그럼 나도나도! 카셀 죽으면 무슨 반응일까! 궁금하다! -
419 니키타 - 렌탈 (0857623E+5) 2020. 7. 26. 오전 2:23:00"전부... 그러면 대체 왜 나한텐 보여준 거예요?"
모순적이잖아. 모두에게서 감추고 싶었다면, 왜 자신은 예외인 것인지. 어째서 저에겐 그렇게 관대하였던 것인지. 바보 같은 아가씨라, 저번처럼 그저 웃으면서 넘어갈 거 같아서? 어떠한 설명도 주어지지 않은 채. 그저 필연적으로 그리 되어야 한다는 당신의 말을 전혀 납득 할 수가 없었다. 정말 나는 나 하나도 감당이 안 되는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될 줄 알았으면 그런 질문은 하지 않았어. 차라리 모르고 말았지. 자신을 타박하며,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잘근 깨문다. 젖은 눈으로 당신을 보고, 고통은 점점 날것이 된다.
"대체 그 사정이란 게 뭐길래 그래요?"
이어진 당신의 말에 맥주를 든 손을 흘끗 본다. 맥주를 테이블에 놓으며 들고있던 손을 힘 없이 아래로 떨군다. 여전히 동의는 없다. -
420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2:24:11머리 아프니까 이만 자러가야지 ... 다들 잘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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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2:25:55>>415 스아실 다이스가 죽이라는 쪽이었는데 선우가 총 쏴서 ㅋㅋㅋ 아깝다 주희랑 원플각이었는데(?)
세윤주 잘자오~ 존밤월히꿈 >< !! -
422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2:26:41>>418 카셀이 죽으면~~ 어... 그 자리에 있었으면 묵념해주고 전해들었으면 아 그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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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이름 없음◆rzRT1.BH0o (0850595E+5) 2020. 7. 26. 오전 2:27:59원플각은 아닐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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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2:32:39주희는 아니겠지만 월희가 일방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있ㅇ어서..ㅋ..ㅋㅋㅋ.....
대화..대화가 시급하다..! -
425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2:36:01>>303 괜찮아요. 일단 쭉 가보고 싶고.. oO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고치고 적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죄송할 뿐이네요.
>>418 카셀만 콕 집어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동료들이 죽는 것은... 니키타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 oO
만약 누가 죽기라도 하면.. 글쎄요.... 음. -
426 카셀주 (6965165E+5) 2020. 7. 26. 오전 2:40:59세윤주 잘자~~
>>422 와! 카셀에게 베스트 리액션인것이야! 자기 죽던 말던 별 신경 안써줬우면 하는 애라...ㅋㅋㅋ
>>425 니키타.... 멘탈이 많이 터지려나...? -
427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3:00:48세윤주 잘 자요. 좋은 꿈 꾸세요!
>>426 많이요. 응. oO -
428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3:22:59(부유중~)
-
429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3:26:40>>428 (잠자리채로 잡기)
-
430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3:31:13>>429 !!! 잡혀버렸다..!? (호달달) 나는 맛업어오! 히익!
-
431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3:36:18>>430 ovo
맛이 없는지는 일단 깨물어 보고 판단하겠다! (깨물) -
432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3:39:05>>431 !!!!! (깨물려서 주금)
-
433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3:42:05>>432 엗 죽지마요! (AED 사용)
-
434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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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3:50:44
-
436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3:56:40>>4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읔 니키타주의 시선이 따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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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4:02:13>>436 ovo
그것보다... 4시인데 안 주무셔도 괜찮아요? -
438 렌탈주 (3654264E+5) 2020. 7. 26. 오전 4:04:54ㅋㅋㅋㅋㅋ 그으으응ㅇ 답레가... 상황이.. 어렵당......
-
439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4:05:35음... 슬슬 눕긴 해야할거 같은데... 묘하게 눕기 싫네영~ 더워서 그런가?
니키타주도 이만 자야하는거 아니냐구요~~ -
440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4:06:39(깜ㅇ짝)!! 렌탈주 살아있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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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렌탈주 (3654264E+5) 2020. 7. 26. 오전 4:07:38ㅋㅋㅋㅋ 난 항상 살아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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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전 4:14:14ㅋㅋㅋㅋ그럼 렌탈주에게 바톤 탓취 하고 이만 자러가야겠ㄷ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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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4:32:34>>438 답레 어....ㅇ음ㅁㅁ...
올리기 전에 이대로 올려도 괜찮을까 싶긴 했는데.. 어떻게.. 으음....
>>442 월희주 잘 자요..! -
444 렌탈 - 니키타 (3654264E+5) 2020. 7. 26. 오전 4:37:19
"...~ 글쎄."
허를 찌르는 의문.
'나' 역시도 모순이란건 알고있다. 다만...
"네가 그랬듯, 나 역시도 니키타가 웃는게 보고 싶었을 뿐이니까."
동의 받지 못한 손. 그 캔을 기울여 맥주를 한 모금 들이켰다.
스스로에게 말을 걸듯, 허공에 시선을 던진 렌탈은 말을 이어갔다.
"너무 많은 사람을 해치고 속여왔어. 모두 나를 보면 괴물이나 벌레 보듯이 표정이 변하지. 난 그저 살고싶어서 발버둥치는 것 뿐인데도 말이야. 그래도 그런 취급은 금방 익숙해져. 평생 없을 것 같은 친구도 생겼지. 그땐 내 삶이 암울하게 느껴져도 항상 밝은 내일을 보고 살았어. 그랬는데-"
어쩌면 내가 아직 인간임을 증명하고 싶었던건가.
"이젠 매 순간이 마지막인듯 살고있어."
이것은 물론 니키타가 묻는 사정같은 것에 대한 답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건 그저 변명의 연장 내지는 횡설수설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난 끝까지 눈을 마주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었다. 그녀의 눈이 젖어들어간다 해도. 그 입술에 피가 나는 한이 있어도.
그것이야 말로 있어선 안될 일이었기에.
"...헤, 복잡하지. 미안해, 갑자기 이런 소리해서. 하지만 너무 그런 얼굴 하지 마. 난 그저 네게 스쳐가는 사람 A일 뿐이니까.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태어나고 있어. 나 또한 그 중 하나야."
이해 할 수 없는 궤변의 연속이다.
"이해해주라." -
445 렌탈주 (3654264E+5) 2020. 7. 26. 오전 4:38:59아 역시 다르게 쓸 걸 그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나니까 퍼뜩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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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렌탈주 (3654264E+5) 2020. 7. 26. 오전 4:39:31아 아니당 ~.~ 역시 이렇게 하는 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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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5:00:49렌타아아알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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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전 5:10:44ㅋㅋㅋㅋㅋㅋ 미안합니당 8ㅅ8.... 증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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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니키타 - 렌탈 (0857623E+5) 2020. 7. 26. 오전 6:28:54그저 자신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뿐이라니. 여전히 해석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이어지는 당신의 진술을, 테두리 안으로 들어서지 못한 채 듣는다. 당신의 낯선 삶이라는 궤도에서 고독이나 불안 혹은 슬픔이나 죄의식이라 이름 붙었을지 모르는 파편들을 본다. 당신에게 과거는 추억이 되지 못하고, 이제는 이어지는 시간이 아닌 분절된 현재만을 보며 살아가는구나. 말이 끝나면 이어지듯 당신이 나에게 다시 이해를 구할 것을 안다. 시한폭탄이 되어버린 당신을 바라본다. 어쩌면 당신이 말한 순간은 생각보다 일찍 찾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래요."
아직 당신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당신의 말처럼 그저 이니셜이나, 흔적에 불과한 타인으로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그리고 앞으로도 당신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썬, 더 이상 당신을 추궁할 수가 없었으니까. 놓았던 맥주캔을 다시 든다. -
450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전 7:06:04답레 쓰고 보니 날이 밝아있고..
>>448 정마아알 렌타아아알.. 주희랑 행복해야죠. 왜 그런 말을 하는거야아.. ;-;
저번에 누가 하셨던 추측대로 남의 몸을 빌려 지내고 있어서 그런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되돌아가니까..?
기생충 같은 삶이 싫다 하던 것도 그렇고.. 정말 뭔가 걸리는 건 많은데 확실치가 않고.. 으음.. oo.... -
451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전 10:02:33아, 뭔가 꼬투리를 잡힌 것 같은데요. 다휘는 슬그머니 카셀의 시선을 피합니다. 안그래도 슬슬 몸이 나빠지고 있던 찰나에 이렇게 걸리다니요. 하긴, 생각해보니 다휘는 현장직이라 몸이 재산이나 다름없죠. 건강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사실은... 배달음식으로 떼운지 좀 됐어."
열심히 가사일 연습을 해야할텐데 말이죠. 다휘는 우물우물 말을 늘어놓으려다가 다시 삼킵니다. 변명은 됐어요. 어쨌든 중요한 건 다휘가 밥을 제대로 안먹는다는 거죠.
드디어 나왔습니다! 디저트! 다휘는 카셀 몫의 디저트를 먼저 밀어주고 자신의 것을 내려놓습니다. 오, 티라미수가 제법 맛있게 생겼는데요? 이것도 하나 찍어보아요. 찰칵!
"응? 카셀 왜그래?"
안먹어? 다휘가 묻습니다. 아무래도 카셀이 이상해보였나봐요. 어디 아픈가? 다휘는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이 시간에 하는 병원이... 응급실밖에 없겠지만 거기라도 가야죠. -
452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0:31:16심심해서 굴려보는 다휘 현재 검정고시 성적(기출만 돌려서 점수낸거야!)
국어 .dice 0 100. = 36
수학 .dice 0 100. = 17
영어 .dice 0 100. = 37
사회 .dice 0 100. = 88
과학 .dice 0 100. = 71
한국사 .dice 0 100. = 91
도덕 .dice 0 100. = 60 -
453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전 10:31:45처참하구먼.
-
454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0:53:20아침 갱신!!
-
455 크리스주 (3431318E+5) 2020. 7. 26. 오전 11:16:54않ㅋㅋㅋㅋ다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사가 높으니까 괜찮다구요!!
-
456 세윤주 (0535507E+5) 2020. 7. 26. 오전 11:51:08오늘은 날씨가 별로네요
-
457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전 11:56:53갱신하면서 일상 괌:3
-
458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1:26:33
-
459 세윤주 (0535507E+5) 2020. 7. 26. 오후 1:38:46갱신!
>>458 ((가보로 남길것)) ((저장)) -
460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후 2:01:00일상? 일사앙?
>>457 손! -
461 겨울주 (018391E+55) 2020. 7. 26. 오후 2:16:00갱신!!!:3 앗 돌릴래 다휘주?! 일다안 선레 부탁해!!!8ㅁ8
일이 생겨서 잠깐 나왔어ㅠ -
462 정다휘 - 장겨울 (2786022E+5) 2020. 7. 26. 오후 2:20:29"죽을 맛이다."
다휘는 그렇게 말하면서 카페에 앉아있어요. 아니, 탐구과목은 재밌는데 정작 중요한 국수영에서 성적이 안나오다니요! 게다가 도덕은 아슬아슬하게 합격점에 걸쳐져있고... 으아아아! 다휘의 공부욕구가 치솟습니다. 이런 쉬운것도 못풀다니! 역시 공부를 열심히 해둬야했어요.
"어?"
문득 다휘는 익숙한 인영이 오자 어리둥절해합니다. 잠깐만요. 저 사람, 지금 중국에 있어야하는 거 아니에요? 왜 여기있는거지? 다휘는 일단 그 사람을 불러봅니다.
"겨울언니!" -
463 겨울주 (018391E+55) 2020. 7. 26. 오후 2:33:28원하는 인격은 겨울쟝인가!! 오키!! 답레 천천히 올라갈 예정8ㅁ9!!!
-
464 정다휘 - 장겨울 (2786022E+5) 2020. 7. 26. 오후 2:52:28앗! 마음대로 해도 돼. 다휘는 겨울이가 다중인격인거 모르니까 겨울언니라고 부른거니께!
-
465 하연주 (3715943E+5) 2020. 7. 26. 오후 2:53:19(물밑에서 팝콘 냠냠)
-
466 겨울주 (018391E+55) 2020. 7. 26. 오후 2:57:29하연주 어서와!!
그렇다면... .dice 1 6. = 6 -
467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2:59:50(물밑에서 나쵸 챱챱)
-
468 성현 - 다휘 (018391E+55) 2020. 7. 26. 오후 3:02:39성현이 가장 먼저 한 생각은 하나였다. 시차 적응 할 필요가 크게 없어서 다행이다...!!! 중국에서의 시차가 1시간이라 다행이다!였다. 물론, 그들이 머물렀던 중국 상해 기준이다.
"응?"
불리는 이름에 고개를 돌린 그녀는 다휘를 보곤 미소지었다. 귀에 걸린 붉은 귀걸이가, 아직 어색했다.
"아, 오랜만이네요. 잘 지냈어요?"
가까이 다가가며 인사한 성현은 곧 다휘를 보며 눈을 찡그렸다. 마침 목이 마르던 차였다.
"일단, 나도 음료 한 잔을 사고 와야겠네요. 여기에서 마주칠 거라고는 생각하질 못했거든."
잠깐만 기다려줄래요? 그렇게 물었다. -
469 겨울주 (018391E+55) 2020. 7. 26. 오후 3:03:12월희주도 어서와!!
-
470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3:11:49잘 지내지는 못...했죠. 솔직히. 그 소동이 났는데. 하지만 다휘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원래 잘지냈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답하는게 국룰이에요.
"응! 언니는 잘 지냈어?"
아, 아직 주문 전이구나. 그러면 온지 얼마 안되었나보네요? 다휘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이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시럽을 많이 넣어서 그런가 달달한 수준까지 왔네요.
"응! 기다리고 있을게!" -
471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3:17:51((다들 안녕하시냐는 지느러미 번쩍))
((점심 드셨냐는 뜻의 지느러미)) -
472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3:26:33일상...구하면 사람이 없으려나....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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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3:34:38하연주 안뇽안뇽 나는 점심 머거써!! 일상은... 나 지금 멀티가 꽉차서 돌릴수가 없네 ㅠㅠ
-
474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3:35:04괜찮습니다! :D
-
475 겨울주 (018391E+55) 2020. 7. 26. 오후 3:36:19지금 내가 손이 멀티가 가능하긴 해!!:3
야호 까눌레 구매했다!!!!!(기ㅡ대) -
476 하연주 (4970144E+5) 2020. 7. 26. 오후 3:38:16아앗 겨울주랑 자주 돌리는 거 같아서 ;-; (좋지만!!!) 흑흑 그럼 10분 뒤에도 없으면 돌리는걸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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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겨울주 (018391E+55) 2020. 7. 26. 오후 3:39:56그러자!! 나는 내가 손이 비고 컨디션이 좋으면 누구라도 손을 내밀다보니... 그만큼 하연주가 다른 사람들과 자주 일상을 돌린다는 의미가 된다구!:3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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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하연주 (4970144E+5) 2020. 7. 26. 오후 3:41:31아앗... 겨울주 따뜻하셔;-; (감 ㅡ동)감사합니다! 그럼 10분 뒤에도 없으면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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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성현 - 다휘 (018391E+55) 2020. 7. 26. 오후 3:54:20"나쁘지는 않았어요. 중국에 오래 있는 건 아니기도 했고..."
성현이 말끝을 흐리다가 다시 웃었다.
"그럼, 금방 주문하고 올게요."
캐셔 쪽으로 걸어간 그녀는 가향 된 홍차와 아이스 슈크림, 티라미수를 하나 주문했다. 가볍게 나눠 먹기엔 괜찮을 것 같았다.
금방 주문을 마친 그녀는 바로 다휘에게로 돌아왔다.
"공부하던 중이었어요? 많이 어렵겠다."
그러다, 성현이 무언가 떠오른 듯 들고 있던 가방에서 뭔가를 꺼냈다. 붉은 포장지로 포장 된 선물상자다.
"선물을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M&M초콜릿이랑 대만 파이 과자, 팔찌에요. 토끼 모양이 안에 조각되어있는 장식품이 달려 있는데, 너와 어울릴 것 같아서요." -
480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4:08:16어쩐일로 겨울언니가 귀국한 것일까요? 다휘는 고개를 기울이지만 그 해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뭐, 그건 대화를 통해서 차차 알아보면 될 일이겠지요.
"응. 검정고시 공부. 다른 건 그럭저럭 나오는데 국수영이 안나와서 큰일이야."
주요과목 3인방이 성적이 안나오다니... 큰일났잖아요.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한숨을 쉽니다. 엥? 잠깐만. 선물이요?
"선물?! 세상에... 언니 정말 고마워. 진짜 짱이다!"
다휘가 들떴는지 베실베실 웃어보였습니다. 일단 지금 여기서 뜯으면 번잡해질 것 같으니까 나중에 집가서 뜯어봐야겠어요. 참, 다휘가 하나 묻습니다.
"음... 그나저나 단월엔 어쩐 일이야? 원래 중국으로 가기로 한 거 아니었어?" -
481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4:19:09((팝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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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성현 - 다휘 (018391E+55) 2020. 7. 26. 오후 4:36:09"고생이네요, 음.... 그렇게 잘은 못 보지만, 도와줄 수 있는 게 있다면 도와줄까요?"
자신이 알고 있을 때와는 다르겠지. 성현이 웃으면서 말했다.
"아... 막 귀국했어요. 일단, 집이 없으니까 근처 호텔에 잠깐 묵고 있지만요."
집은 이미 옛날에 다 처분했었다. 성현이 여전히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다휘는 어때요? 새로 만들어진 조직은 괜찮나요? 크리스씨가 본부장이 되었다는 것 같던데...." -
483 겨울주 (018391E+55) 2020. 7. 26. 오후 4:47:09나는 멀티도 가능하니 언제든 찔러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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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4:47:26헉! 겨울언니가 도와준대요! 그럼 다휘야 좋죠! 다휘는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며 말합니다.
"당연히 나야 좋지! 언니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어?"
아아... 이제야 막 온거구나. 다휘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겨울 언니도 고생이네요. 겨우 갔던 중국에서 다시 돌아오다니.
"그렇구나. 그래도 호텔에서 계속 지내는 건 좀 그러니까 빨리 집 알아보는게 좋겠네."
다휘는 미소를 띄며 얘기하다가 오리진 이야기가 나오자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아마 필시 어제 있었던 일 때문이겠지요. 물론 오리진이 좋긴 하다만... 다휘는 방긋 웃습니다. 예의 어린 소녀가 지을법한 미소지요.
"응! 다 좋아. 복지시설도 잘 되어있고... new랑은 다른 느낌이야. 민간인들 안전도 중시한단 느낌? 크리스 언니가 본부장이고 세윤 삼촌이 부서장이야. 렌탈이 주임이고."
다휘는 하나하나 다 알려준 다음에 슬쩍 눈을 감았다 뜹니다. 그 민간인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사람들 중 너는 없었죠. 그렇죠? -
485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4:48:33으악 으아악 다휘야 어른이 미안해 어른이 미안해!!! ;-; ((급))
>>483 (슬쩍 찌르기) 일상 구하시는 분이 없으니까 찔러봅니다:) -
486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후 5:12:12
배고파요오... -
487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5:12:34니키타주 어서오시구 밥...밥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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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후 5:13:12
노래가 안 올라갔다...?
콘솔에 적었나.... 음...
아무튼, 모두 안녕이에요! -
489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후 5:13:26>>487 해먹기가.. 귀찮아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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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5:14:30않....드셔야죠...!!! ;-; 해먹기 싫으셔도 드셔야죠 굶으면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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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겨울주 (018391E+55) 2020. 7. 26. 오후 5:15:49갸아악 저녁 먹고 왔다!!!
그러면 선레와 원하는 인격을 말해주셔라!!!! 아지구.. 아직 밖이야....(주륵) -
492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5:21:32아직 밖이시라니 얼른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인격은 음..음.....랜덤게임~~랜덤게임~~~! 하고 선레쓰러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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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5:21:47니키타주 어서와! 안니 요즘 왜 이렇게 밥굶는 사람이 많아 ㅠㅠ 얼른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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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후 5:23:09>>490 하루 한끼 정도는 굶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491 어서와요 겨울주!
>>493 o.<... -
495 하연 - 랜덤게임 시작!(?) (4496097E+5) 2020. 7. 26. 오후 5:29:20여름이 만연했으나 하연은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어제 있었던 일-남자에게 얼굴을 얻어맞은-때문에 뺨 한쪽이 부어오르다못해서 새파랗고 시커멓게 멍이 들었기 때문이다. 턱이 아작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충격 때문인지 일어나니까 목이 뻣뻣해져 있기도 했고. 사실 여자 얼굴에 멍이 들어 있는 게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잖아?
"아구구..아파라.."
하연은 제 자취방에서 반려동물인 여우를 먹일 사료를 사들고 카페에 들른 상태였다. 레모네이드가 아닌, 깔라만시 에이드를 시켜놓고 외부 의자에 털썩 앉은 하연은 사료-여우에게 개 사료와 고양이 사료를 번갈아 먹이고 있었다.-를 비어 있는 의자에 올려두고 끙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턱과 관자놀이에 온통 번져있는 멍자국에 차가운 잔을 가져다댄다. 경량화된 검이 들어있는 검집도 사료를 놓은 의자에 기대어 놓고.
하연은 뻐근한 목을 손으로 슬슬 문지르며 여전히 멍을 가라앉히기 위해 차가운 잔을 마스크를 쓴 얼굴에 문지르고 있었다. -
496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5:30:14하루 한끼가, 두끼가 되고 세끼가 되고 이틀이됩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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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겨울주 (018391E+55) 2020. 7. 26. 오후 5:32:10두 사람 다 답레는 집 가서 줄게!!!
.dice 1 6. = 4 -
498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5:32:37겨울주 귀가 조심히 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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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크리스주 (3431318E+5) 2020. 7. 26. 오후 6:24:20갱신! 몸이 무겁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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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6:25:02클쓰주 어서오셔라~~ 아앗...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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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후 6:48:19>>496 그래서 먹고 왔어요.. oO
>>499 어디 아픈 건 아니지요...?
겨울주는 조심히 들어오세요! -
502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6:48:55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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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6:48:57잘하셨습니다 :) 끼니는 거르다보면 계속 거르게 되서 건강이....((유경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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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6:49:23호에에 (?) 캐프틴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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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6:49:54겨울주는 조심히 들어오고 캡틴 어서유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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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후 6:53:21>>502 (깨물)
>>503 00.... 지금은 잘 챙겨드시지요..? -
507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6:53:49ㅔ.. 그럼요? 잘 챙겨먹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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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세윤주 (1983114E+4) 2020. 7. 26. 오후 6:54:03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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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6:54:21다들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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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니키타주 (0857623E+5) 2020. 7. 26. 오후 6:55:25>>507 (빠아아안)
그렇다니 다행이네요. (쓰담쓰담)
세윤주 어서와요! 퇴근 축하드려요! -
511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6:55:50세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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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6:57:55>>510 ((정말 잘 챙겨먹고 있다는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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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세윤주 (1983114E+4) 2020. 7. 26. 오후 7:02:26희희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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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7:02:43갱신! 그리고~
(일상 구함미다 팻말) -
515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7:03:33으윽 늦었군요 일상... 멀티를 못하는 스레기 몸뚱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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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7:03:50나는 이미 손이 다차서... 어쨌든 월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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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7:07:04>>484 [다휘]
“으음..... 보통 정도요? 너무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지만, 그래도 아예 못할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성현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면서 말했다.
“그러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처분하고 가지 말 걸 그랬나봐. 그래도 이렇게 다시 돌아오니까 좋은 걸요. 무엇보다, 성조로 신경쓸 필요도 없고.”
역시 익숙한 나랏말이 좋았다. 성현은 그렇게 생각했다.
“민간인도 민간인이지만, 나는 그래도 다휘가 가장 걱정인걸요. 만약에 너무 힘들거나 어딘가 이상해지면 꼭 말하기에요?”
꼭 속으로 앓을 필요가 없다고 그녀는 덧붙이기까지 했다. 그때, 자신이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는 말에 성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단, 음료 가져올게요. 티라미수도 하나 주문했는데 괜찮나요?”
>>495 [하연]
여기는 어디입니까?단월입니다!
“...... 와아아......”
재하는 미간을 찌푸렸다. 단월로 돌아온 것이 싫은 게 아니었다. ‘후카’나 ‘시샤’를 피우기도 전에 귀국했다는 게 굉장히 짜증날 뿐이었다. 그래도 자신들이ㅡ 능력이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 이 귀걸이이니, 귀걸이만큼은 제대로 귀에 차고 있었다.
“쇼트케이크나 먹을까.”
호텔의 침대에 벌러덩 누워 있던 그는 그럴까, 하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카페로 휘적휘적 걸어갔다. 쇼트케이크를 사는 김에 담배도 한 갑 사서 들어 올 생각이었다. 그것은 그거고.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선 그는 쇼트케이크를 주문하려고 걸어가다가 하연을 발견하곤 그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리곤 환히 웃었다.
“안ㅡ녕!!!”
//다른 일 하고 오느라 좀 늦었다;ㅁ;!!! -
518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7:08:17그렇다면~ 관전모드라구요~ (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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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7:08:38월희주 일상 돌릴래??:3 딱 손이 하나 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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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7:10:49헉 보통이래도 그게 어디에요? 다휘는 드디어 자신을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들뜬 모양입니다.
"그래도 겨울언니는 왠지 잘했을 것 같은데. 아무튼 가르쳐주겠다고 해서 고마워."
흐음... 역시 익숙한 게 좋죠. 다휘는 겨울 언니를 보면서 해외로 떠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다휘도 고민하고 있었잖아요. 떠날지 말지.
"결국엔 이렇게 되는구나."
또 다시 모이는건가... 다휘가 뜻모를 소리를 불쑥 합니다.
"응. 난 괜찮으니까 걱정안해도 돼!"
적어도 겉모습은 멀쩡하니까요. 다휘는 웃어보이고는 티라미수란 말에 눈을 반짝 뜹니다.
"정말? 난 괜찮아."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아메리카노를 다시 먹습니다. 시럽을 많이 넣어서 시럽리카노나 마찬가지지만요. -
521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7:14:13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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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하연 - 재하 (4496097E+5) 2020. 7. 26. 오후 7:14:26카페는 한산하다면 한산했다. 뭐, 사람이 많다면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야외 테라스에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덕분에 하연은 마스크를 끌어내려 턱에 걸쳐놓고 차가운 음료가 담긴 뺨을 문지르고 음료수를 한입 마시다가ㅡ
풉! 하고 뿜을 뻔했다. 마스크를 끌어올린 타이밍도 없었다. 겨울씨를 볼 줄은 몰랐는데. 아니 그러니까 귀국한다는 톡을 보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볼 줄은 몰랐는데? 잠시간의 혼란은 그녀-그-의 환한 웃음에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안녕하세요.."
재하씨, 하고 하연은 제게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그녀-그-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이제 진짜 재하씨는 구분하기가 쉽네. 하는 생각을 하며 하연은 슬그머니 마스크를 끌어올리려 턱에 손을 댔다. -
523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7:15:03>>519 으음 겨울즈 만나고 싶지만 겨울주가 이미 멀티중이니까~~ 손이 빈다고 해도 내가 좀 부담스럽고. 응. 그러니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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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7:15:27캐프틴 무슨 일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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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7:15:33캡틴 어서와요! 왤케 죽어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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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7:19:28졌어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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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7:21:52잉?? 뭐에 졌다는 거에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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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7:24:58캐프틴 게임에 지셨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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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7:26:543등 해써요 대회.. 88 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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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7:32:22아하~~ 그래도 3등이면 잘한거 같은데! 대회 고생해써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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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7:33:35(어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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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7:35:47그래도 잘 하신 것 같은데! 캐프틴 어리광이라니 귀엽다!!!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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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7:37:13오케오케 알았어 월희주!!
캡티 어서오구 그 정도면 엄청 잘한 거야!!>:ㅁ -
534 세윤주 (1983114E+4) 2020. 7. 26. 오후 7:38:473등이면 엄청 잘하신거 아닌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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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7:39:39>>531 캡틴 넘모 귀여워...!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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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7:41:11(데굴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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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겨울주의 답레 모음! (7299684E+5) 2020. 7. 26. 오후 7:42:05>>520 [다휘]
“아하하, 과찬이에요. 진짜로 보통인걸요.”
여기에서 하나의 거짓말이 들어간다. 진짜 ‘장겨울’은 제대로 된 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 학교의 기억은 성현에게만 존재했다. 성현은 웃으면서 비행기를 너무 잘태운다며 덧붙였다.
“으음..... 너에겐 조금 미안한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조직에 들어갈 생각은 없어요...... 음, 미안해요. 거기에 있어야 할 이유를 나는 모르겠어요.”
성현이 말끝을 흐리다가 말했다. 자신들이 있어야 할 이유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전에는 그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일단, 그녀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서 음료와 아이스슈, 티라미스가 담긴 트레이를 갖고 돌아왔다.
“이 두 개 다 먹어도 괜찮아요. 너무 쓴 걸 먹게 되면, 자연히 단 맛을 찾게 되잖아.”
>>522 [하연]
“아하하하하하핫ㅡ 뿜어내도 좋지만 말이야? 엄청 재미있을 거 같거든! 그러면!”
재하가 재미있다는 듯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다.
“날 알아차릴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은 점은ㅡ 고생해서 장 겨울의 흉내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거야.”
문득, 자신이 주문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은 재하는 쇼트케이크를 테이크아웃으로 하나, 매장에서 먹는 것으로 하나를 따로 주문했다. 많이 먹을수록 좋은 것은 그 혼자였다.
“아, 맞아. 그러고보니까 궁금한 거 하나 있었는데.”
그는 자연스럽게 하연의 앞자리에 앉았다. -
538 겨울주의 답레 모음! (7299684E+5) 2020. 7. 26. 오후 7:46:17키보드가 말썽이라서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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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7:47:30"그래도 일단 가르쳐줄 실력이 된다는 것 자체가 잘한다는 걸 기본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는 걸."
다휘는 이걸 잘 압니다. 왜냐하면 학교 선생님들과 학교 밖 청소년 센터에서 진행하는 무료자원봉사 대학생들이 그랬거든요. 죄다 명문대 출신밖에 없던데요. 다휘는 눈을 반짝입니다.
"진짜? 안온다니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언니가 단월에 있는다는 것 자체가 좋아."
다른 나라로 가게되면 만나기가 더욱 복잡해지잖아요.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방글방글 웃습니다.
"정말? 그러면 언니는? 언니도 디저트 먹고싶을텐데."
그리고 이거 시럽 많이 넣어서 괜찮아! 다휘가 아메리카노를 가리키며 말합니다. -
540 하연 - 재하 (4496097E+5) 2020. 7. 26. 오후 7:53:43"뿜어내면 카페 사람들에게 민폐잖아요."
겨우 뿜지 않을 수 있던 하연은 혹시 몰라서 음료수를 받아오며 챙겨온 티슈를 이용해 입가를 조심스럽게 닦아냈다. 사범님이 보고 혹시 누구를 크게 다치게 한 건 아니지? 라는 물음을 던지시긴 했지만. 그건 지금 떠올릴 생각은 아니었다. 하연은 그녀-그-의 말을 들으면서 깔라만시 에이드를 조용히 입에 가져다대고 쪼록 한모금 빨아들였다. 연한 라임향과 레몬맛이 섞여서 여름에 마시기 꽤 좋은 음료수였다.
"응- 그건 역시 좀 힘들것 같다고 생각이 들지만 말이죠. 너무 편하게 대하는 거 아니에요?"
겨울씨 흉내를 내는 게 힘들기는 하지만. 왠지 재하씨는 흉내를 내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 같단 말이지. 일단 흡연자라는 게 가장 크기도 하고 말이야. 하연은 주문을 하러 가는 그녀-그-의 모습을 보며 생각하다가 눈을 두어번 깜빡이며 궁금한거요? 하고 되물었다.
"재하씨가 궁금하시다고 하면 왠지 되게 불안하긴 한데 뭔지 일단 들어볼게요." -
541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7:58:51>>536 ((캐프틴 위에 겹쳐짐))
다녀오셔라 겨울주~~~ -
542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8:02:04흐엥
일상을 구해볼까요 -
543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8:06:41>>542 중간에 밥먹으러 갈지도 모르지만~~ 돌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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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8:08:15>>543 워. 월희..!! (두근두근(?
돌려요! -
545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8:10:15앗!!! 아앗!!!! 이건 관전해야해!!!
((팝콘 꺼내들기)) -
546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8:12:26>>544 ㅋㅋㅋㅋㅋ 그럼 선레를 써야하는데~~ 원하는 장소 있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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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8:13:47>>546 음~ 주희가 아예 무시를 안 당하기 위해선 가게에 가야한다고 하셨죠? 그럼 가게라던가..? 일단 무시 안 당하는 곳으로! (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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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후 8:18:05렌탈주 갱신 ~.~ 아니 레주 ㅋㅋㅋ 오자마자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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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8:19:15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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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8:23:33렌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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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8:23:54((캐프틴귀여워))
렌탈주 어서오셔라~~~ -
552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8:24:48샷건을 쳤는데도 키보드가 말으 안 들어....
이거 건전지 바꾼 거 어제인데......(주륵) -
553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8:25:28키보드 왜 그러는걸까요 ;-; 선이라던가 다시 껴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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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8:28:35무선이라서...;ㅁ; 잠깐만ㄷ ㅏ시 샷건 치고 올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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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8:29:22다..다녀오세요 않 샷건을 치면 키보드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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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8:30:16아이고 겨울주... 샷건치면 키보드가 더 망가질 위험이 있으니까 조심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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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후 8:31:49다들 안녕~~~~~ ㅋㅋㅋㅋㅋㅋ 샷건치면 고쳐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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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8:36:12어... :0 기계는 치면 말을 듣는다는 오래된 그 무언가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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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천월희 - 윤주희 (0247386E+6) 2020. 7. 26. 오후 8:37:30아파트 단지의 일이 여차저차 끝나고 난 뒤 그녀는 일단 퇴근이란 형태로 오리진을 나왔다. 한 것도 없으면서 무슨 퇴근까지 하느냐 싶겠지만 언제 그녀가 그런 것들을 따져가며 일했던가. 오히려 탈주하지 않았던 며칠간이 대단한거다. 그에 따른 반동이냐고 묻는다면 달리 할 말은 없다만.
"그런거에 일일히 대답해줘야 하는 의무 같은 건 나한테 없다구?"
혹시나 누군가 물었을 말에 차가운 대꾸가 돌아간다. 웃는 얼굴은 평소같았음에도 목소리에 서리가 낀 것처럼 한기가 감돈다. 그녀는 어느새 원래대로 돌아온 지팡이를 들고 가볍게도 걸어간다. 그래서 곧이 곧대로 집에 갔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아직 날이 밝았기에 오랜만에 가게로 가 영업이란 걸 한 것이다. 단골들한테 연락도 가볍게 돌리고 간판에 불도 켜놓으며 말이다. 오랜만이라며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을 받고 지나가던 손님들까지 상대하다보니 날은 금방 어두워진다. 그 기세로 한밤중이 되는 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였다.
"지쳤어~"
자정이 가까워진 시간. 몇시간 사이 카드를 몇번 펼쳤는지 모를 벨벳 테이블에 엎어져 중얼댄다. 하도 카드를 만져댔더니 간만에 손끝도 얼얼하다. 그래도 오리진에서 겪었던 일들에 비하면 정말 편하고 덜 힘들 일이라. 잠깐이지만 퇴사를 생각해본다. 곧 사라진 생각이지만. 말이 되겠는가. 세윤과 함께라면 몰라도 혼자 퇴사라니.
"안되지 안돼. 응. 흠. 아. 어서오세... 흐응?"
혼잣말을 흘리며 늘어져있다가 입구의 벨소리가 들리자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며 인사를 한다. 하려 했다. 거의 다 나온 인사는 방문객을 보고 묘한 소리로 바뀐다. 확실히 반가움의 소리는 아니고. 네가 왜 여길? 같은 느낌이다. 잠시 방문객-주희를 빤히 보다가 들어오라며 건성으로 손짓한다.
"이런데 관심이 있는 줄은 몰랐네~ 한마디 내색도 안 하더니. 그래서 뭘 보러 왔어? 타로? 별자리?"
일단은 손님 대접을 해줄 셈인지 그녀가 앉아있는 안쪽 자리를 가리킨다. 점주인 그녀와 마주보는 그 자리에 말이다. -
560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8:38:37그냥 키보드를 바꾸는게 어떨지;;;; 샷건은 위험하다요!
글고 밥 좀 먹고오께요~~ -
561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8:39:19벌써부터 레스를 통해 느껴지는 월희의 한기란;; 다녀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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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후 8:39:22그 설은 나도 신봉하긴하지만 그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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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8:40:20ㅋㅋㅋㅋㅋㅋ않 신봉하면 안되잖아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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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8:40:32월희주 다녀와!!
음믐므... 답레 쓰다가 무선키보드 연결된 USB 뺐다 꽂았는데 멈췄워....(동공지진)
답레 더 늦어지겠다... 다녀올게!!! -
565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8:41:19아 이제야 말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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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8:44:01앗 무선 키보드 살아나신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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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8:46:17말 듣는다는 말 취소... 아예 전원을 껐다 켜야 하나....(쾅)
다녀올게!!! -
568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8:46:44천천히 다녀오셔라~~~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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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윤주희 - 천월희 (0998075E+5) 2020. 7. 26. 오후 8:52:49".........."
그녀는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제 어쩌지- 하는 생각을 말이다.
물론 그녀는 월희의 가게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억에서 지우고 있었다.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월희가 가게를 열거나 닫거나 하는게 딱히 규칙적이지 않다는것과.
보통 이렇게 늦게까지도 잘 안하니까~ 여서였다.
"타로려나."
그래서 오늘도 그냥 점집인가? 옛날엔 자주 왔었는데~ 하는 느낌으로 이 시간까지 연 집이 얼마 없으니 들어온건데.
들어와보니 아, 여기 월희 가게였구나- 하고 생각났을 뿐이다.
그럼에도 그녀는 체면상 알고서 찾아온듯한 말을 하며 자리에 앉았다.
"......."
하지만 이런 식으로 만나게 될줄은 몰랐는데. 그녀는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속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다행인건 전해줄 물건이 지금 손에 있다는걸까? 마음의 준비는 전혀 안 됐지만. -
570 크리스주 (3431318E+5) 2020. 7. 26. 오후 8:53:25팝콘.. 이 아니라 원래 기계는 말을 들을 때까지 때리는 검미다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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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8:57:12않 그러면 망가지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서오시라는 지느러미식 인사)) -
572 크리스주 (3431318E+5) 2020. 7. 26. 오후 9:05:14원래 기계는 두 가지예요
망가질 때까지 패거나
패서 망가뜨리거나 -
573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9:06:05않ㅋㅋㅋㅋㅋㅋ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이애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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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렌탈 - 니키타 (3654264E+5) 2020. 7. 26. 오후 9:07:04"큭큭... 뭐 그래도 당장은 앞에 있잖아."
너무 그런거에 연연하지 말라고. 나도 나름대로 노력중이니까.
니키타의 얼굴을 흘긋 살핀다. 역시 방금의 얘기는 그냥 거짓말이나 얼버무림으로 넘겼어야 하나, 하는 후회도 들지만.
어차피 같은 곳에서 지내는 주제에 이대로 마주치게 된다면 분명 알게 될 이야기일테다.
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이게 맞는 거라는- 그런 식의 합리화 아닌 합리화가 가능했다.
"...~ 식겠다. 빨리 먹자."
어쩌다보니 입 맛 버리는 소리나 해버렸지만,
먹다가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고 하니까. -
575 이름 없음◆rzRT1.BH0o (0998075E+5) 2020. 7. 26. 오후 9:07:50망가지면 새로 사면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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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9:08:30((않 그건 맞지만))
((동공지진)) -
577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9:47:08이렇게 일요일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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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9:47:22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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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9:47:49((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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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9:56:22>>539 [다휘]
“그러네요. 나도 단월에서 다휘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멀리 있으면, 아무래도 불안하니까 가까이에서 아는 것이 가장 좋으니까요.”
성현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괜찮아요. 먹고 싶을 땐 먹는 게 가장 좋거든요. 그런 말도 있잖아요? 몸에서 찾는 음식은 정말로 원하는 음식이다. 같은 거요.”
쿡쿡, 소리 내어 웃던 성현은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그래도, 평화롭네요. 그러고보니, 새로운 조직은 어땠나요?”
>>540 [하연]
“그런가ㅡ? 크게 상관할 건 아니잖아?”
아, 글러먹었다. 하연에게 키득키득 웃으면서 대답한 재하가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좋게 생각 하자고. 나는 걔 흉내를 내지 않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우니까. 얼마나 힘든지 몰라. 그럴 필요가 없으니 편하게 대하는 건 당연한거지ㅡ 그리고 여전히 난 네가 마음에 들고 말이야.”
재미있다는 양 방긋 웃던 재하가 다시금 되돌아왔다.
“별 건 아냐. 뭘 했길래, 걔가 갑자기 미련을 가졌는지 궁금해서.”
재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미간을 좁히며 말했다. 그야, 당연했다. 그 후로ㅡ 겨울은 뛰어내리거나 무언갈 하지 않았다. 미련이 생겨버렸으니 할 필요가 없다. 그것이 그는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네가 무언가를 했다는 건 알아. 언뜻 왕님과 보호자님께 들었으니까. 그것이 무엇인지는 몰라서 그렇지.” -
581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9:58:15겨울주 어서오셔~~라~~~~ 셔라~~((메아리식 인사))
-
582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10:01:20"맞아맞아. 가까이서 보는 게 제일 좋지."
다휘는 그 말에 맞장구치고는 슬쩍 티라미수와 아이스슈를 봅니다. 먹고싶나봐요. 슬쩍 포크를 들어 티라미수의 맛을 보자 예술적인 맛이 스쳐지나갑니다. 으음 맛있어!
"정말? 난 몰랐어! 앞으로 먹고싶은 건 바로바로 먹어줘야겠다."
설마 그 말을 진지하게 믿는 건 아니죠? 다휘가 눈을 반짝입니다. 아니, 그 전에 다이어트는 어떡하려구요?
"새로운 조직? 음..."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딴청을 피우던 다휘가 결국은 커피를 내려놓습니다. 고개를 숙이는 것이 우울해보이네요.
"잘 안맞는 것 같아." -
583 천월희 - 윤주희 (0247386E+6) 2020. 7. 26. 오후 10:01:27"타로~ 타로네. 응. 전혀 안 어울리지만? 그럼 덱은 내 마음대로 한다."
뭘 보러 왔냐는 말에 타로를 말하는 주희를 보고 아 그러세요, 라는 태도가 당당하기 그지없다. 그도 그럴게 이제 상사도 동료도 아니니 전처럼 살갑게 대해줄 필요가 없는거다. 원래라면 마주쳐도 말 한마디 붙이지 않았을거다. 그나마 가게로 왔으니 상대라도 해주는거지. 그녀는 테이블 한켠에 있는 작은 사각 바구니에서 타로덱 하나를 골라 꺼냈다. 별 고민도 없이 꺼낸 걸 보니 그냥 손 닿는대로 적당히 집은 듯 한데. 덱 케이스에 까만 고양이가 섬세하게 그려진 걸 보면 고양이가 테마인가보다. 케이스에서 카드뭉치를 꺼내 역시나 적당하게 셔플하며 묻는다.
"자 그럼 질문 타임. 점 보러 온 거면 물어볼 건 정해져 있는거지? 생각나는대로 꺼내봐."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가게 안은 한적하고 바깥의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 그 속에 착착착 하는 카드 치는 소리만이 선명하다. 충분히 섞었는지 하나로 딱 모아 테이블 한가운데 올려놓는다. 이제 펼쳐서 뽑으라던가 늘어놓고 뒤집어서 리딩을 하던가 할 차례일텐데. 그런 행동 없이 슬금 턱을 괴고 주희를 가만히 응시한다. 응시라고 해도 얼굴이 그쪽을 향한 것 뿐이지만.
"더 생각나는거 없으면 뽑아. 일단은, 3장. 뒤집지는 말고."
잠깐 그러고서 카드뭉치를 옆으로 쭉 밀어 일렬로 늘어놓는다. 그러곤 3장을 뽑으라며 테이블에 기댔던 몸을 뒤로 무른다. 자 어서, 라고 하듯이. -
584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10:03:40아 맞다 오늘 일요일이었지 (깜빡함) 날짜감각 어디갔니~~
-
585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10:04:01반가워~~~반가워~~가워~~~~~(????
다들 어서와:3! -
586 윤주희 - 천월희 (0998075E+5) 2020. 7. 26. 오후 10:08:28그나저나 이런 상태면 그냥 손님으로 온거밖에 안 돼. 그녀는 그것을 방금전에 깨달았다.
타로점이 끝나면 돌아가야 하는 상태니까. 요금을 낼때 '이거'를 같이 주기라도 해야하나?
"흠.."
물어볼거라. 그녀는 카드를 섞는 소리를 들으며 뭐 물어볼지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고민하고 있었다.
일단은 그런척 하고 있으니까 여기서 당황하지 말고 그냥 순서대로 해야할..
"......."
원래 순서가 이랬나? 그녀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뒤집지 않고 카드를 3장 뽑았다.
일단은 점을 보고나서 생각해야 할거 같았으니까. 애초에 저 녀석이 말을 들어줄지도 의문이지만. -
587 크리스주 (3431318E+5) 2020. 7. 26. 오후 10:09:25않 다휘야 새 조직이 안맞는다니(동공강진
역시 크리스가 잘못했네. -
588 성현 - 다휘 (7299684E+5) 2020. 7. 26. 오후 10:10:50“웬만하면 먹어주는 게 좋아요. 참으면 안 돼요. 알았죠?”
성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제법 진지한 어투로 대답했다.
“으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줄 수 있어요? 이야기하기 싫으면 안 해도 괜찮아요. 너에게 억지로 물어보는 건 실례잖아.”
미소 짓던 성현이 그대로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기분 좋은 과일 향기가 입안을 맴돌다가 사라졌다.
“고민이 있을 땐 공부는 더더욱 안되니까, 나누면 절반이 된다고들 하잖아요?” -
589 하연 - 재하 (4496097E+5) 2020. 7. 26. 오후 10:11:49크게 상관할 건 아니라는 그녀-그-의 말에 하연은 미간을 찌푸리고 고개를 갸웃해보이며 음료수의 얼음이 잘 녹도록 흔들었다.
"그-러니까, 좋게 생각하는 건 재하씨 뿐이라니까요? 그래도 편하게 대해준다는 게 고마운 일이기는 하지만요."
마음에 든다- 라는 문장이 조금 신경이 쓰이는 건 역시나 겨울씨에게 들었던 말 때문이겠지. 아니면 그냥 제가 겪었던 재하라는 인물의 성항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하연은 다시 차가운 음료수를 한번 들이키면서 생각하다가 눈을 두어번 깜빡였다. 암녹색 눈동자가 그녀-그-를 향한다. 그녀-그-의 질문 때문이었다.
"겨울씨한테요? 뭐 한건 없는데요. 저는."
겨울씨가 다쳤다는 소리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었다.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런 내 말이 겨울씨에게는 미련이 되어버린 거고. 제 존재로 인해 누군가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게 꽤 기뻤다고 하연은 그녀-그-의 말에 대답하고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 두사람한테 들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요? 저는 겨울씨에게 미련이 되어준 것밖에는 없어요. 제 존재가 겨울씨에게 미련이 됐으니까 재하씨가 원하는 걸 할 일은 없을거에요."
절대로- 하고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우며 한껏 낮게 속삭였다. -
590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0:13:13모두 어서오셔라~~~~~!
후 재하랑 기싸움할 때가 짜릿해요....너무 좋아.. (?) -
591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10:16:23"그럴려고! 뭐, 원래도 잘 먹고 다니지만."
잠깐만요. 맨날 편의점 도시락이나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떼우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아무튼 다휘는 미소를 짓습니다.
"음... 무슨 일이냐하면..."
다휘가 잠시 주저하다가 말을 잇습니다.
"인명피해가 날 일이 생겨서 오리진이 움직였어. 거기서 사람들이 다치는 걸 막아야했는데 문제는 내가 거기서 화를 내서 상황을 악화시킬뻔했어. 사람이 죽을뻔한 상황인데 앞뒤가 안보이더라."
아마 이성이 사라진후로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진 것이겠지요. 스킬러가 되기 전 다휘는 말 그대로 인내심이 강했으니까요. 아니, 소심한건가? 다휘는 티라미수를 입에 떠넣고는 꿀꺽 삼킨 뒤, 말을 잇습니다.
"솔직히 화낸 건 상관없었어. 사람 목숨가지고 저울질하는 쓰레기들이니까. 그런데 내가 점점 생명에 대해서 무감각해지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오리진에사 일하면 앞으로 그런 상황 많이 접할텐데 그때마다 더 심해지면 어쩌나 이 생각이 들더라."
다휘는 그 말을 마치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말을 너무 많이했더니 목이 타네요. 다휘는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
592 카셀 - 다휘 (8207055E+5) 2020. 7. 26. 오후 10:27:06" ...... "
다휘는 더 이상 숨기기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이실직고했다. 배달음식이라니. 거기에 얼마나 많은 msg가 있을 줄 알고! 물론 가끔씩이야 나도 먹긴 하지만 매일 그렇게 먹지는 않았다. 안되겠다, 다음에 날 잡고 다휘에게 요리법을 전수해줘야겠다.
" 하아... 혼자 살면 어쩔 수 없겠지. 다음에 요리 알려줄테니까, 배달음식 줄여야 한다? "
뭐부터 알려줘야 하나. 일단 첫번째는 밥이겠고, 계란말이 같은 간단한 것들을 알려줘야겠다. 김치 같은 반찬들은 시중에서 파는걸 먹어도 괜찮으니까.
" 어? 아니, 아무것도. 잠깐 생각 좀 하느라. "
다휘가 말을 걸자 정신을 차리고 나에게 온 마카롱을 보다가 입 안으로 쏙 넣었다. 아, 단게 들어오니까 좀 나아지는 것 같네.
" 네가 그런 멘트를 하니까, 내 심장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인걸. "
마카롱을 씹어 삼키고서 다휘에게 말했다.
" 내가 심장마비로 죽으면 너 때문이야. "
장난이지만. -
593 카셀주 (8207055E+5) 2020. 7. 26. 오후 10:27:19후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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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0:27:58카셀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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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후 10:31:26"으... 응... 한번 해볼게."
기숙사에 공용주방이 있으니 밥은 거기서 해먹으면 되겠죠. 다휘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니 하다하다 남친한테 요리법을 전수받냐구요. 그러게 좀 잘 챙겨먹지!!
"하하, 정말? 내가 좀 심쿵하게하는 재주는 있지."
그렇게 자뻑하지마요. 다휘는 티라미수를 입에 넣고 맛을 음미합니다. 우와, 맛있네요. 여기 다음에 또 와야겠다. 반드시 인X타에 올려야겠어요.
"에이 안돼~. 카셀이 죽으면 안되지."
그런 무서운 말 하지마. 다휘는 그렇게 말하며 생긋 웃어보입니다. -
596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후 10:31:38카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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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천월희 - 윤주희 (0247386E+6) 2020. 7. 26. 오후 10:35:18보통 순서라면 질문, 물음을 먼저 받고 셔플을 하고 카드를 뽑게 하겠지만. 물론 그녀도 평소에 그렇게 해왔고. 그런데도 지금은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질문을 듣지도 않았고 셔플은 그 전부터 했으며 뽑는 것도 적당히 부른 식이다. 이런 걸로 무슨 결과를 볼 수 있는 걸까? 어쨌거나 카드는 이미 뽑혔고 그녀는 남은 카드들을 모아 한쪽으로 치워두었다.
"나는 점술사지 무당이 아닌데 말야? 그렇게 입 꾹 다물고 있으면 아무것도 모른다고."
주희가 뽑은 카드를 테이블 중앙에 다시 늘어놓으며 툭 내뱉은 말이다. 말할 시간을 주지 않은 것도 아닌데 질문거리 하나조차 꺼내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하는건가 싶다. 이미 시작부터 엉망이었는데도. New 때와는 전혀 다른 말투와 목소리로 말하고 그녀의 하얀 손이 엎어진 카드를 차례차례 뒤집어놓는다. 카드 각각의 그림들을 보더니 잠깐 생각에 빠졌다가 짧게 한숨을 쉬고 카드를 모아 옆으로 치운다. 이럴 줄 알았다는 듯이.
"당신 말야. 원래부터 내 가게로 오려던 건 아닌데 어쩌다 온 거지? 들어와보니 여기였다. 같은 감각. 그리고 딱히 물어볼 것도 없었고. 오히려 다른 쪽으로 할 말이 있는거 같은데? 말도 안 하길래 뭔가 했더니 속으로 언제 말을 꺼내지 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었을 줄이야. 카드가 뒤죽박죽이라 읽기 힘들었잖아."
그녀의 말투는 마치 사실들을 하나하나 꼬집듯 하다. 이런 것들도 정말 카드로 읽어낸 건지. 아님 보이는대로 때려맞춘건지. 진의는 알 수 없고 그녀에게 물은들 알려줄 것 같지도 않다. 다만 점은 더 안 봐줄건지 카드를 다시 들지도 않은 채 의자 팔걸이에 턱을 괼 뿐이었다.
"그래서, 점이 아니라 나한테 용건이 있다는 건 확실히 알았으니까 들어주기는 할게. 할 말이든 뭐든."
나가라고 하거나 내쫓지 않는 걸 보면 적어도 무시하지는 않을 모양이다. 무슨 얘기가 나오든 일단 들어는 주겠다고 그녀 입으로 말했으니까. -
598 재하 - 하연 (7299684E+5) 2020. 7. 26. 오후 10:45:17“아하하핫ㅡ 나는 원래 그런 걸 신경쓰지 않아. 오히려 남들에게 좋게 보여지는 것도 원치 않거든. 칭찬은 고맙게 받을게♥?”
남들에게 안 좋게 보인다면 그것이 더욱 만족스러웠다. 재하는 여전히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뭘 한 게 없는데 갑자기 미련이 하나도 없던 애가 미련이 생길 이유가 없잖아? 난 거의 다 되었던 건데 코앞에서 나락으로 처박혀진 이유를 알아야겠거든.”
재하의 미간이 더욱 좁혀졌다.
“아아ㅡ 방금 그거, 진짜 귀엽지 않았어. 귀여웠었는데 귀여운 구석이 전부 사라져버렸네ㅡ 별 수 없구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을 써야지. 역시, 거기에서 다른 것에도 손을 댔어야 했어.”
그러면 자신의 목적을 이뤄줄 수도 있겠지. 재하가 한껏 입술을 끌어모아 웃었다.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ㅡ 뭐, 찾아보면 이것저것 나오겠지. 아, 케이크 나오네!”
곧 나오는 쇼트케이크들을 발견한 그는 캐셔 앞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소중하게 받아든 케이크 두 개ㅡ하나는 포장된 것이었다ㅡ를 챙긴 그는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일단은, 다시 귀국한 생활을 즐겨보실까나ㅡ!”
포크로 케이크를 살짝 자른 그가 해맑게 웃으면서 말했다. -
599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10:45:46재하의 성향 떄문에 하연주... 미안해애애애8ㅁ8!!!!!!(머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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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0:47:32와아아 재하 짜릿해요 기싸움 너무 좋아..... 괜찮습니다 겨울주! 그러니까 머리 박지 마셔라~~~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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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윤주희 - 천월희 (6766981E+5) 2020. 7. 26. 오후 10:51:57이야기해도 됐던건가? 그녀는 순서가 너무 바뀌어서 월희가 자신에게 언제 질문을 했었던가도 햇갈리고 있었다. 그래도 나름 물어볼게 생각나던 차였으므로.
그녀는 조금 부끄럽지만 점볼 내용을 말하려했다. 문제는 곧바로 자신의 생각을 술술 이야기하는 월희였다.
전부 정답. 당황할법 했지만 그녀는 치워진 카드를 보며 조금 아쉽단 표정을 지었다.
"하마터면 독심술 스킬에 눈떴나 생각했겠네. 뭐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엄청 대단한 점술가일수도 있고, 심리를 꿰뚫은걸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리 중요한것도 아니었기에 그녀는 머쓱하게 웃으면서 월희를 바라봤다.
구태여 사과하자고 보려했던 생각은 아니었다. 여길 떠나지 않기로 하고나서 그 생각은 접었기에. 그녀는 편히 앉으며 입을 열었다.
"딱히 협박같은거 아니니까 오해말고 들어, 네가 New에 들어온 이유. 그때 그 일에 대한거야."
그녀는 편히 이야기했다. 이미 New는 없지만 일 자체의 기록이 사라질리는 없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지금 그 정보는 누구의 손에 있을까? 그건 뻔했다.
원래 주희의 상사였던, 그녀의 어머니. 그 사람이 관리하고 있었을터.. 지만.
"그거 이미 기록 자체를 완전히 소멸 시켰으니까. 그걸 생각하고 있었을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신경쓸거 없어."
그녀는 한숨을 쉬고 월희를 빤히 바라봤다. 감사인사를 바라지 않고, 이걸로 자신의 죄를 삭감해달란 소리도 아니었다. 애초에 기대도 안하고 있고.
"그리고 물어볼게 있어서." -
602 성현 - 다휘 (7299684E+5) 2020. 7. 26. 오후 10:59:56“다휘는 일단, 아직 미성년자지요?”
다휘의 말을 전부 들은 성현이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어리니까, 상황이 조금 더 이성적으로 바라보지 않게 된 걸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게 너의 패널티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죠.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난 적어도, 패널티라는 걸 자신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다휘의 패널티가 그것인지 아닌지는 알지 못했지만, 성현은 최대한 죄책감을 덜어주려고 했다. 다만, 그녀도 겨울의 인격인지라ㅡ 뒤틀린 것은 어느 정도 있었다는 게 문제였다.
“그런 생각을 할 정도면, 다휘는 충분히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응, 너는 절대로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이렇게 단정지어서 말할 수 있는 건........ 그래, 경험에서 나온 말이라고 해둘게요.”
적어도자신들과이아이는다르다
성현이 차를 다시 한 모금 마셨다. 역시, 이런 날은 홍차가 최고지.
그것을사고라고생각한왕과그것을해결이라고생각하는맹견
“그러니까, 너무 괘념치 않았으면 좋겠어요. 으음.... 너무 신경이 쓰인다면ㅡ 잠시 휴가를 신청하고 쉬었다가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
603 하연 - 재하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01:39하연은 그녀-그-의 반응에 칭찬이 아닌데요? 라고 올라오려는 말을 꾹꾹 눌러참기 위해 깔라만시 에이드를 입에 물고 쪼로록- 하고 마셨다. 아릿하게 멍이 든 볼 안쪽이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미간을 찌푸리며 차가운 음료수를 잡았던 오른손을 뺨에 가져다댔다.
"미련이 생길만한 일이 있었으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재하씨의 계획이 틀어져버린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해요."
달그락ㅡ. 음료수 잔에 꽂혀있던 빨대를 한바퀴 돌려서 얼음을 흔들어서 내용물을 섞으며 하연은 친절하고 사교적인 웃음을 산뜻하게 짓고 그녀-그-의 말에 대꾸했다. 미간을 좁히더라도 하연의 표정은 바뀌지 않았고, 되려 산뜻하게까지 느껴졌다.
"괜찮아요. 전 겨울씨한테만 귀여워보이면 되니까요. 재하씨에게 귀엽게 보이기 위해서 한 행동은 없지만요."
빨대를 쥐었던 손을 내려서 하연은 컵 표면의 물방울을 닦아내며 친절한 어조로 중얼였다. 그거면 됐지. 겨울씨도, 겨울씨 안의 인격들에게도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당신만큼은 좋아할 수가 없어. 당신은 내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막아낼거고. 무슨 짓을 하더라도 그 몸을 지켜낼거야.
본인에게 물어본다는 말에,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다가 이내 슬며시 가늘게 떴다. 저 말, 겨울씨한테 물어본다는 거 아니지?
"겨울씨한테 나쁜 일이 생기면 진짜로 용서 안할거에요."
쇼트 케이크를 받아들기 위해 카운터로 달려가는 그녀-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하연은 옆자리에 기대놓고 있던 검 손잡이를 오른손으로 가볍게 어루만지다가 되돌아와서 쇼트 케이크를 잘라 먹는 그녀-그-에게 입가를 끌어올리며 이죽이듯 경고같은 말을 날렸다. 짜증이 올라오긴 했지만 분노까지는 아니었다. 절대로.
"중국에는 케이크가 없었나요?" -
604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02:30((한발을 뒤로 뺌))
OTL ((머리박기)) -
605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05:38((저렇게 해도 화낼 때 겨울이 몸이여서 화 못낼 하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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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정다휘 - 강성현 (2786022E+5) 2020. 7. 26. 오후 11:08:36"응. 아직은 미성년자야."
성인이 될때까지 3년이나 기다리라니... 다휘한테 그것은 혹독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어, 상관없겠죠. 적어도 도움을 줄 부모가 없는 다휘에게는 법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는 게 나을테니까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다휘는 그런말은 처음 듣는다는 듯 겨울 언니를 바라보았어요. 물론 이때까지 다휘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정서적인 죄책감을 더는 걸 도와준 사람은 거의 못봤거든요. 다휘가 미미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렇구나.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확실히 패널티는 자신이 다룰 수 없죠. 다휘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죠. 어쩌면 차라리 화를 내는 것이 나을지도 몰라요. 꾹 참다가 폭발하는 것보다는요.
"휴가? 그러고보니 여름휴가가 있었네."
카셀한테 한번 놀러가자고 해볼까? 다휘는 그 생각을 하면서 다시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
607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11:11:58답레는 내일 줄...게....;ㅁ;
므아아악 -
608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13:42겨울주 들어가셔라~~~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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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천월희 - 윤주희 (0247386E+6) 2020. 7. 26. 오후 11:22:06그녀가 기억하기로 주희와 따로 해야 할 얘기 같은 건 없을 터였다. 애초에 그렇게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고. 그나마 있던 경외, 신뢰는 암여우 사태를 겪으며 먼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녀에게 주희는 무시와 무관심을 넘어 시야에 들어오지도 않을 사람이 되어있었다. 우연이든 아니든 이런 식의 구실만 아니었다면 조만간 잊어버렸을지도 모르는 존재였던 거다. 잊는다는 건 좀 과장일지 모르지만 그에 준하는 상태는 되었겠지.
"내가 New에 들어갔던 이유..? 아. 그거. 굳이 소멸까지야. 부탁도 안 했는데."
주희가 꺼낸 얘기에 그녀는 정말로 잊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슨 애기를 할지 전혀 생각조차 않고 있던 터라 떠올리는게 한박자 늦은 것도 있다. 옛 기억이 생각나자 그래 그런 일도 있었지, 라는 가벼운 말로 주희의 말을 흘려보낸다. 그 어떤 감사도 그 이상의 감흥도 없다. 되돌려 말하자면 주희가 애써 소멸시킨 기록은 그녀에게 그저 그런 일에 불과했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그저 그런, 일상다반사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다 들어주겠다고 했으니까 뜸 들이지 말고 얘기해줬으면 하는데? 묻고싶은거든 진짜로 점을 봐줬으면 하는거든."
카드를 싹 치워놓긴 했지만 아직 케이스에 넣은 건 아니니까 다시 봐줄 수도 있다는 뜻인가보다. 말투나 태도나 표정 같은게 까칠하기는 하지만. 그녀는 적어도 자기가 한 말은 거의 지키는 편이다. New에 있을 때도 주어진 일은 어찌저찌 다 해주긴 했고. 뭘 물어보려길래 그렇게 뜸을 들이냐며 또 툭 내뱉고 심드렁한 태도로 의자 푹 기대어 테이블 어딘가에 시선을 던져놓고 있었다. -
610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후 11:24:03겨울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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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11:25:15어읔 갑자기 마른사레 들려서 죽는줄;;;
겨울주 잘 자요`~~ -
612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29:22헉;; 월희주 괜찮으신가요? ((팝콘 암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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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후 11:29:37리갱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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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31:47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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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세윤주 (9691399E+5) 2020. 7. 26. 오후 11:33:14하연주 안녕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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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34:15ye!!
((지느러미 번쩍)) -
617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후 11:35:18세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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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후 11:36:51나두 월히한테 타로 받구싶당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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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후 11:38:08나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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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겨울주 (7299684E+5) 2020. 7. 26. 오후 11:38:57자러가기 직전에 말하자면 괜찮아 하연주!!! 그러니 머리를 드셔라!!
재하가 너무 막나가서 오히려 미안한걸...8ㅁ8 -
621 월희주 (0247386E+6) 2020. 7. 26. 오후 11:40:06세윤주 어서와요~~
타로 받고싶으면 오면되져 컴컴 >< -
622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40:58((그랜절)) 재하가 짜릿해서 좋습니다. 오너는 좋아서 헤드뱅잉 중입니다 걱정마셔라! 재하 캐릭터성인걸요:) 푹 주무셔라~~!
다들 월희에게 타로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군요. 저도 그래요... -
623 하세윤 (9691399E+5) 2020. 7. 26. 오후 11:41:48요즘 상당히 바쁘군뇨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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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후 11:42:27다음에 월히랑 일상을 돌라면... 타로보고싶다고 할 것...(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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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42:46힘내시는거에요 세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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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윤주희 - 천월희 (6766981E+5) 2020. 7. 26. 오후 11:44:05"네가 혼란과 혼돈을 바라고 세계멸망이라도 바란다면 굳이 소멸시킬 필요는 없었겠지만.."
알 수 없는 폭력성? 아니면 불안감? 뭐라고 해야할지 몰라도 그녀는 월희에 대해 다른이들보다 더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연도 그렇지만 남의 과거를 안다고 심정이 이해되진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그녀에게 월희가 악인은 아니었다. 정말 위험한 사람이었다면 New에 들어올리도 없었을테고 하물며 노는거 같으면서도 할 일을 해두지도 않았을테고, 오리진에도 있지 않았을것이다.
뭐 변덕이 심한 성격인거 같긴하니, 지금 오리진에 남아있는것도 어떤 이유는 있을것이다. 그게 뭔진 모르지만.
"앞으로 저쪽은 너희를 고립시키려 하겠지, 별것도 아닌걸 위법행위로 부풀리는 수단을 시시각각 쓸거야. 흔히 말하는 매스컴을 쓴다? 그런거지.
그 과정에 그런 기록이 있으면 분명 곤경에 빠질거야, 회사 뿐 아니라 개개인도 말이야.. 어쨌거나 너한테도 있는거보단 없는게 낫잖아?"
이래도 상관없고 저래도 상관없다면 없는게 낫지 않겠냐며 그녀는 미소지었다. 톡톡. 테이블을 두드리며 눈을 깜박인다. 물어볼거. 있었다, 있었는데.
물어도 되는걸까? 하연이와 만났을때부터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자신이 간섭할 일이 아니라고. 그것은, 이제 그들의 곁에있을 이들이 해주겠지. 그렇기에 그녀는 묻기위해 벌린 입을 다물고 혼자 소리없이 웃었다.
"점 좀 봐줘, 연애쪽으로."
그만두자.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아까 생각했던 점칠것을 말했다. 방금 생각나긴 했어도 궁금하긴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는 꽤나 점을 좋아한다.
"혹시 이 시간에 가게가 열려있을때 오면 손님 대접은 해주는거야? 아니면 다음엔 쫓겨나려나."
그녀는 머쓱하게 물었다. -
627 다휘주 (2786022E+5) 2020. 7. 26. 오후 11:45:23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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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47:10오오???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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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카셀 - 다휘 (8994804E+5) 2020. 7. 26. 오후 11:51:39다휘는 아무렇지 않게 자뻑했다. 그 모습을 보며 마카롱을 하나 더 입에 쏙 넣고는, 남은 마카롱 중 1개를 들어 다휘에 입가로 가져갔다.
" 하나 먹어볼래? "
다휘가 먹는걸 보면 참 복스럽게 잘 먹는다. 보기만 해도 배불러진다는 기분이 이런걸까. 다른 한 손으로는 카페라떼를 한 입 마시고서, 다휘가 마카롱을 먹었던 안먹었던 비어있는 손으로 다휘의 볼을 감쌌다.
" 너 진짜, 자꾸 내 앞에서 귀여울거야? "
아무래도 새벽의 센티멘탈이 한몫 하고있는 듯 했다. 눈빛에서 느껴지는 저 센치함을 보라.
무언가 더 말하려고 한것 같긴 한데, 입술만 달싹 거리다가 그냥 손을 슬쩍 내렸다.
" 안 죽을거야. 네가 내 옆에 있는 한은. " -
630 카셀주 (8994804E+5) 2020. 7. 26. 오후 11:52:05어후... 갑자기 왜 이렇개 바빠졌는지... 낮에도 일상 구하고 싶은데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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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카셀주 (8994804E+5) 2020. 7. 26. 오후 1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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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56:01귀여워 카셀다휘커플...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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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후 11:56:15앝 ㅋㅋㅋㅋㅋ 거기서 갑자기 연애운이 나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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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렌탈주 (5109807E+4) 2020. 7. 26. 오후 11:56:43카셀다휘 픽크루 볼때마다 머리색 때문인가 넘 어울리는것같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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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후 11:58:09하나 먹어볼래? 그 말에 다휘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정말요? 정말 먹어도 되는거죠? 다휘는 고개를 열정적으로 끄덕이고는 하나 먹어봅니다. 녹차맛이 나네요. 맛있다!
"여긴 맛없는게 없네! 나중에 에클레어도 주문해볼까?"
아니면 파르페라거나? 다휘가 그 말을 하면서 실실 웃습니다. 원래 애인이 곁에 있으면 뭘하든 즐거워지죠.
"응? 어쩔 수 없잖아. 카셀이 잘났으니까 나도 귀여운 애인이 되어야하지 않겠어?"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푸스스 웃습니다. 하긴, 카셀이 잘났긴 해요. 잘생겼지, 요리 잘하지, 국가기관에서 일하지, 상냥하지... 다휘는 점점 팔불출이 되어갑니다.
"당연하지. 나도 카셀이 옆에 있는 한은 안죽어."
안죽는다는 부분을 힘있게 말한걸보니 진심이었나봐요.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먹는데 집중합니다. 초코 프라페 맛있어요! -
636 정다휘 - 카셀 (2786022E+5) 2020. 7. 26. 오후 11:58:38기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림체가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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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하연주 (4496097E+5) 2020. 7. 26. 오후 11:59:52카셀 다휘 확실히 머리색이 닮아서 잘 어울리는 느낌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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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이름 없음◆rzRT1.BH0o (4734136E+5) 2020. 7. 27. 오전 12:00:37커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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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12:09:38헉 카셀다휘 기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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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전 12:15:58하연이 굴리면서 느끼는 건데
애가 정상인의 탈로 충만한 180도 돌아버린 성격을 감추고 있는 거 같은데 애를 처음 짤 때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 (새벽이라 아무말) -
641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전 12:16:25((그렇다고 마음에 안드는 건 아니지만요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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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전 12:18:56괜차나. 원래 캐들은 처음 짤때랑 다 달라져.(아무말대잔치
나도 원래 다휘를 짤때는 그냥 어린애로 짰는데 시간 지나고보니 무슨 사춘기 딸 키우는 엄마가 된 느낌이야. -
643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전 12:19:27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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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전 12:20:26((아오 오랜만의 중도작성))
사춘기 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휘 보고 있으면 왠지 어른이 미안해..미안해..를 외치게 됩니다..홀홀. 청소년은 그렇게 크는 거에요:) -
645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전 12:21:29어른들이 미안해할 필요 없다! 오히려 이쪽이 더 미안하지... 흑흑 보잘것없는 학교 밖 청소년한테 이것저것 사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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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천월희 - 윤주희 (6991318E+6) 2020. 7. 27. 오전 12:21:53테이블 한구석을 멍하니 바라보는 동안 주희가 말을 했다. 가만히 듣는 동안 아까 전에나 저렇게 말할 것이지 왜 그렇게 입 다물고 있었던 거야. 하는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을 스쳐간다. 한번 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하니 이어지는 것들이 줄줄이 거슬린다. 이 자리 이 상황만 아니었으면 바로 돌아섰을텐데. 하지만 주희를 손님으로 받아들인 건 그녀다. 영업 끝났다고 내보낼 수도 있던 걸 들이고 자리까지 내준 것 역시 그녀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녀가 들였다.
"내가 아직 불쌍하게 여겨지는 동안은 그것 때문에 살기 힘들어질 일은 없을 걸. 그 회사가 망하던 말던 그거야말로 나랑 관계 없는 일, 아니지. 오히려 그 편이 좋아. 회사가 망해도 내가 망하는 건 아니니까. 그러니 당신이 한 일은 당신이 만들어놓은 것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하는게 옳아. 나는 예나 지금이나 회사 같은 건 없었으면 좋겠거든."
그녀의 말에 효과음을 넣는다면 가위질 하는 소리가 딱 어울릴 듯 하다. 찰칵찰칵. 상대의 말을 글자 단위로 가차없이 자르고 부정하는 가위다. 감히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찌르는 것 같기도 하다. 끝이 뾰족한 가위는 찌르는 용도로도 쓰일 수 있으니. 한차례 말을 마친 그녀는 점을 봐달라는 말에 늘어져있던 몸을 바로세운다. 옆으로 물러두었던 카드를 모아 다시 셔플하며 변함없는 어투로 말한다.
"이제보니 웃을 줄도 아네? 처음 보는데 말야. 그런 몸인데도 살만한가 봐. 아. 연애도 하는 걸 보면 살만하니까 하는거겠지? 하긴 그 정도 일을 벌일 정도인데 죽다 살아난 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겠네. 어? 응. 뭐 손님 대접은 해줄게. 취미 삼아 하는거지만 나름 자부심은 있거든."
그녀를 아는 다른 누군가가 옆에 있어 그녀의 말들을 들었다면 왜 저러는 걸까 싶을 만한 말들만 한가득이다. 말 외의 행동은 평소와 다를 거 없는데도. 그만큼 주희에게 유감인 걸까? 아니면 이게 그녀의 본심인 걸까. 어느 쪽인지 알 수 없는 채로 그녀는 아까와 같이 카드뭉치를 내려놓고 일렬로 늘어놓는다.
"자. 이번에도 3장. 뽑아서 뒤집어놔. 직접." -
647 카셀 - 다휘 (5875356E+5) 2020. 7. 27. 오전 12:23:03" 그래. 먹고싶은거 다 먹어보자. "
에클레어... 는 잘 모르겠다.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래도 파르페 정도는 안다. 저번에 먹었던 딸기 파르페는 맛있었지. 다른 종류의 피르페도 한 번쯤 먹어봤으면 하고 생각하던 참이다.
" 넌 날 만나기 전부터 그랬는걸. "
오히려 내가 다휘 덕분에 변하지 않았나 싶다. 왜, 그런 말 있잖아? 사랑을 하면 닮아간다고. 그게 진짜 실현되어서 내가 다휘를 닮게 된거라고 하면 이해가 됐다. 아니면 다휘가 워낙 팔불출인걸까?
" 그럼 우린 서로 안죽으면 불사신인가? "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고서 어깨를 으쓱인다. 매일 드는 생각이지만, 표정이 없으니 장난을 치는건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간다. 뭐 이번건 당연히 장난이었겠지만.
" 사진 한 방 찍어도 돼? "
다휘가 맛있게 먹는걸 보니 나도 모르게 사진으로 한 장 남기고 싶어져, 휴대폰을 꺼내면서 물어보았다. 앨범에 다휘 사진이 있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서... -
648 카셀주 (5875356E+5) 2020. 7. 27. 오전 12:24:14보잘것 없는걸로 치자면 카셀을 따라올 사람이 없지... 표정도 없어 재미도 없어... 다휘에게 무한한 감사를 올림미다...
그리고 요새 픽크루가 너무 재밌어졌어... 어떡하지... -
649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전 12:26:51((왠지 엄마 마음으로 다휘를 대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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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정다휘 - 카셀 (7706144E+5) 2020. 7. 27. 오전 12:28:01"아싸! 오늘 디저트 파티다!"
어느새 티라미수를 다 해치운 다휘는 또 다시 주문을 합니다. 에클레어라니... 오늘 정말 살찌겠는걸요? 큰일났어요.
"에이. 카셀을 만나기 전의 나는 그냥 애지."
성숙하지도 못하고 자라는 것을 멈춘 나무에 불과했죠. 다휘는 웃어보이며 다시 초코프라페를 먹습니다. 와, 이거 라지 사이즈로 주문했더니 양이 많아요!
"푸흡! 그것도 웃기겠다. 그냥 같은 시간, 같은 날에 같이 눈감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
근데 아직 10대~20대인 사람들이 이런 말 내뱉는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요? 다휘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사진 찍어도 되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연하지! 예쁘게 찍어야돼?"
다휘가 손으로 브이자를 만들며 말했습니다. 눈도 애교있게 뜬 것이 아마 잘찍히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네요. -
651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12:29:18월히 보고싶다 ...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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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정다휘 - 카셀 (7706144E+5) 2020. 7. 27. 오전 12:29:20안니야! 우리 카셀은 세계최강이라구!!
엄마 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 다휘 엄마는 하연이었구나!(????? -
653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전 12:30:36ㅔ?? 뭐에요 그렇게 되는거에오???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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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12:32:12>>651 에엨ㅋㅋㅋㅋㅋㅋㅋ 쓰러지면 진짜 월희 못봐요 세윤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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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12:33:11>>654 세윤이 우는 모습 월히에게 보여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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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12:36:21>>655 헐 레어한 우는 세윤이라니 (사진으로 소장ㄱ읍읍) 그러면 누가 울렸냐고 조지러갈려고 할텐데 그래도 괜찮슴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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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윤주희 - 천월희 (4734136E+5) 2020. 7. 27. 오전 12:36:41"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내가 만들어 둔것..? 뭐 그렇게도 볼 순 있겠지. 어쨌거나 자기 만족이니. 하지만 이미 발을 담가놓은 마당에 그렇게 생각하다니 내 인식이랑 다른걸.
어차피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너로서는 억울하겠지만 어쨌든 현시점에서 너는 오리진에 가담해있어. 여기서 오리진이 무너지는건 즉 너희의 말살밖에 안 돼."
이제 굳이 이들을 노리진 않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조사결과 그것은 무리였던거 같다. 그녀는 이러한 사실을 월희가 모를리가 없을텐데 어째서 저러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전부 그녀의 착각이고 정말 어찌되든 상관이 없는걸까. 그저 자신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 아니라면? 그녀의 표정이 순식간에 고민에 휩싸였다.
"정말 일상이 어찌되든 상관 없는거야? 아니면 단순히 빠져나갈 방법을 숨겨두고 있어서 여유가 있는건가?"
월희는 단언코 어떤 직원들보다 생각을 읽을 수 없었다. 그녀는 그것을 답답하게 여기면서도 카드를 셔플하는걸 보고 있었다.
어쨌거나 타로점, 좋아하니까 말이다.
"그럼 뭐 여기서 아 죽겠네 죽겠어~ 이럴까? 아니면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이럴까? 어느쪽이든 네가 만족할 행동은 아닌거 같은데.
뭐, 어쨌든 너희보단 낫잖아. 지금도 힘들테고. 그래놓고 여기서 앓는 소리를 할수도 없고.."
그녀는 말을하며 카드를 세장 뽑고 뒤집었다. 타로 카드가 무슨 뜻이 있었던가. 그건 유감스럽게도 잊고 말았다.
"어차피 사람은 살아있는한 뻔뻔해지기 마련이야. 어차피 내가 그렇게 감수성있는 사람이 아닌건 너도 잘 알잖아."
이제와서 새삼. 그녀는 월희의 말에 그저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
658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전 12:37:17그럴 땐 눈에 먼지가 들어갔다고 하는....((입다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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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12:42:31>>656 누구 때문에 우는게 아니라그요!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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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이름 없음◆rzRT1.BH0o (4734136E+5) 2020. 7. 27. 오전 12:42:35내가 울렸다!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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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전 12:43:1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귀 여 워...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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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카셀주 (5875356E+5) 2020. 7. 27. 오전 12:43:22으에에에엑... 오늘은 이만 자러가볼게... 다휘주 답레는 내일 줄게에에.... (녹아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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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전 12:43:51카셀주 푹 주무셔라~~~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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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전 12:44:34카셀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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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1:04:44주희가 말 많아져서 행복사 하겟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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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1:05:06카셀주 드르가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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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1:05:37
모두가 자러가면 갱신하는 이가 있었으니! 갱신해요. 00
어찌.. 뭔가 스레에 달콤한 느낌이 가득한 거 같은데.. -
668 이름 없음◆rzRT1.BH0o (7147317E+6) 2020. 7. 27. 오전 1:06:36행복사..?
어서와요 -
669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전 1:09:56(커플커플한 스레를 떠다니며 관전중인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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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1:13:47말랑주 오늘도 부엉이하러 왔넹 ㅋㅋㅋ 나도 좋아하는 노해 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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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전 1:24:43((언제 쓰러질지 몰라서 물밑을 떠다니며 팝콘 먹는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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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1:39:13>>668 행복해서 심정지가 오면 AED가 캡틴을 기다리고 있어요..?
>>669 (그물로 잡기)
>>670 낮에 자고 밤에 깨있다 보니 결국 부엉이가 되어버렸어요.. XD
노래는 오랜만에 발할라가 생각나서 하다가 가져왔는데.. 어떻게 좋아하는 노래라니 다행이네요! 답레는 금방 이어올게요! 00
>>671 (oO) (잡을까 말까 고민) -
673 천월희 - 윤주희 (6991318E+6) 2020. 7. 27. 오전 1:49:11카드를 셔플하던 중 들려온 말에 그녀는 무심코 웃었다. 푸흐. 하고 웃어버렸다. 그 바람에 잠시 손이 멈췄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마저 카드를 섞고 늘어놓고. 주희가 뽑는 걸 지켜본다. 하나 둘 셋. 그것들이 뒤집어질 동안 매끄러운 손짓으로 남은 카드를 거둬 가운데에 모아둔다. 그녀는 웃음기가 남은 얼굴로 뒤집힌 카드의 그림을 바라보았다. 아까와 다른 카드들에서 무슨 의미를 보고 읽었을까. 잠시 카드를 보다가 물러난 그녀에게서 나온 건 해석과는 다른 말이다.
"2년이나 날 봤었으면서 아직도 나를 모르는구나. 하긴 보여주질 않았으니까. 보려고 하지도 않았지? 뭐. 알아주길 바란 건 아닌데 남들하고 같은 수준으로 취급하니 그건 역시 불쾌하네. 응. 음. 그러니까 말이지. 내가 사는 방식은 나 자신이 만족스러우면 그만이야. 속해있는 조직의 존망? 일상의 위협? 그런 건 1도 신경 안 써. 원하는 걸 얻고 하고 싶은 걸 하는 걸로 족하다 이거야. 그거에 방해가 되는게 있으면 치울 뿐이고. 주변이 어찌 되든 상관없냐고? 응. 상관없어. 난 내 것만 지킬 수 있으면 돼. 내 것만 온전하면 된다구. 오리진에 가담한 것도 그 때문이야. 내거 지키려고. 아니었으면 그딴데 들어갔을까봐? 안 들어갔지. 차라리 언노운으로 돌아가서 적대하는 편이 더 즐거웠을거야. 정말 아쉽지. 응."
어느새 싱글싱글 웃는 얼굴로 말하는데 그 말투가 손톱으로 쇠를 긁는 것처럼 불쾌하기 짝이 없다. 일부러 그러는 것임이 분명해보인다. 말끝에 키득이는 웃음까지 더하는 걸 보면 저건 백프로 확신범이다. 한차례 말을 하고나자 좀 개운해졌는지 표정이 한결 가벼워진다. 의자를 당겨 자세를 살짝 고쳐 앉고서 조금 더 말하긴 했지만.
"이미 판에서 떨어져 나간 말 주제에 너무 끼어들진 마. 그럴 기운 있으면 제대로 못한 일이나 마저 처리할 생각이나 해보고. 애먼 사람들 휘말리게 하고 뒤처리까지 맡겨놓고서 그렇게 뻔뻔하게 나오면 욱해서 찔러버릴지도 몰라."
그럼 사담은 여기까지. 라며 그녀가 두 손바닥을 부딪혀 짝 하고 소리낸다. 할 말은 다 했다 이건지 더 있지만 여기까지 하겠다는 건지. 허리를 세워 자세를 바로하고서 이제 정말로 점을 봐줄 듯 했다. 카드를 손끝으로 톡톡 두드리며 그녀의 해석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응. 일단 본 걸로만 얘기하자면 말이지. 그렇게 순탄하지는 않아보이네. 상대가 뭐 하는 사람인지 몰라도 잘 안 읽혀. 그래서 궁합 같은게 잘 안 보이고. 게다가 굴곡이 있는데 이게 본인 문제도 있고 상대도 음... 일이 많네. 서로 일이 많은데 거기에 책임도 있어. 그것들이 연애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한데. 그거에 대해서는 본인도 이해를 하고 있다는 걸로 보여.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답답하고 그런 감이 없잖아 있는거같고. 어느쪽 때문이냐면은 양쪽 다 일려나. 본인 일도 상대 일도 신경쓰여서 어쩔 도리가 없으니 일단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자. 뭐 이런 마음가짐일려나. 흐응. 그 앞은 서로 하기 나름이라니까. 감정표현이든 말이든 가급적 숨기는 건 없는게 좋을거야. 서로간에 말이지. 그리고 지금까지 하던대로만 하면 큰 고비나 문제는 당분간 없을거고. 이 정도겠네."
이걸로 해석도 끝. 이라고 말하고 카드를 거둬 카드뭉치에 넣는다. 섞지는 않고 잘 넣어두는 것만으로 해두고서 주희의 얼굴을 본다. 점 더 볼거냐고 묻는 듯이. -
674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1:51:49>>672 저거랑 에부리데이 나잇 그거 조아 ~.~... 기다린당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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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1:51:58답레 쓴다고 뇌를 혹사시켰더니 머리아프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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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전 1:52:54월희는 사실 스킬을 숨기고 있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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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1:54:05호옥 월히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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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1:54:13...!!! 오너도 모르는 스킬이 캐한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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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1:56:49문득 세윤이가 월히한테 연애운 묻는 장면이 보고싶네요 ㅋㅋㅋ 반응이 궁금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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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2:00:28>>679 일단 카드 한번 뽑아보고 세윤이 한번 보고, 카드 보고 세윤이 보고 말 안해주고 삐짐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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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2:01:40>>680 왜 삐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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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2:06:49>>681 과거 연애 경력 있음 + 연애운 전반 좋음 = 질투나서(???) 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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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2:07:42>>682 삐지면 이유도 모르고 당황해서 어떻게든 달래주려고할 세윤이가 눈에 선하네요 ... 월히는 질투가 많은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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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윤주희 - 천월희 (5501962E+5) 2020. 7. 27. 오전 2:08:04오리진에 들어간게 내것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다면 더욱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럼 결국 오리진이 싫어도 필요는 하단거 아닌가? 오리진이 패하는 순간이 그 내거를 지킬 수 없게되는 순간일텐데?
그녀는 카드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걸 단순히 자신에 대한 불쾌감에 인한 순간적인 문제라고 봐야할지.
"그럼 넌, 그렇게 중요한 너의 만족과 너의 것. 둘중 하나를 완전히 포기해야 할때 어쩔건데?"
그녀는 진지하면서도 담담하게 물었다. 그 순간에 대체 월희는 어떻게 나올까. 딱히 궁금하지는 않았다 별로 좋은 상황도 아니니까. 아무 일도 없으면 베스트다.
가정도 하기 싫은 상황이란게 이런거였다. 그렇기에 그녀는 아냐. 됐어. 라며 곧바로 대답을 듣지 않고서 눈을 느리게 한번 깜박였다.
"이미 판에서 떨어졌으니 말하는거야. 그러면 너도 판에서 빠져. 현 상황을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닌 그저 그 네 것만 지키면 되는거잖아? 그럼 여길 떠나는게 베스트 아냐?
아니면 그건 너의 만족에서 벗어났기 때문인가? 네 말대로 휘말린거야 너희는. 그리고 그 휘말림이 이미 내 일 수준이 아니게 되어버렸어."
마지막은 무슨 소리일까. 그녀는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다간 한숨을 쉰뒤 어차피 듣지도 않겠지 라며 어깨를 내렸다. 어차피 뭐가 될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었다.
그리고 지금의 대화로 어느정도 확신도 가졌다.
"지금까지 본 사람중에 제일 잘 맞추는거 같은데.."
뭐지 이 녀석 날 감시했나. 그렇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그렇기에 그녀는 순수히 감탄했다. 복채를 내고, 굳이 더 점을 볼 필요는 없으니 건네줬다.
복채를? 아니, 그건 아까 줬지. 그녀가 건넨것은 은색의 방울이다.
"그걸 동물, 물건, 사람. 아무튼간에 가지고 다니게 하기나 달아두면 어디에 있든 얼마나 떨어져있든 그것의 상황을 알 수 있어.
그리고 미약하게나마 스킬로 간섭도 가능해. 뭐 연비가 안 좋으니 오래 지속해서 쓰면 한동안 못 쓰긴 하는데. 아무튼 필요하면 쓰고, 버리면 어쩔 수 없고."
버려질거 같긴한데.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가게를 나서려했다.
/ 막레로 쳐도 되용! -
685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2:08:50헉.... 지금 봣는데 월히 완전 족집게자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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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전 2:09:01월희는 점치는 스킬이 있을거야,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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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2:14:23저 방울 ... 탐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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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전 2:19:03방울 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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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2:21:01이쯤되면 세윤이는 뭐 받을지 기대가! 최신식 태블릿 같은거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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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2:22:00ㅋㅋㅋㅋㅋ 핵비싼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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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니키타 - 렌탈 (391668E+53) 2020. 7. 27. 오전 2:23:02니키타의 얼굴을 보았을 때는, 차마 울지 못하고 애매하니 굳어있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내 눈가를 문지르고선 맥주를 단번에 들이켠다. 빈 캔을 내려놓고는 다시 한 캔을 더 빼내어 뚜껑을 딴다. 당신의 말을 듣고서야 치킨이 놓여있는 테이블이 눈에 들어온다. 맥주 맛은 어째서인지 밋밋하게만 느껴지고, 도통 식욕이 일진 않았지만. 맛있게 먹기로 약속을 하였었으니까. 당신의 말에 힘주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한 줌의 웃음이 잠깐 걸린다.
"... 응."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 치킨에 손도 안 댄 체 그저 맥주만 홀짝이며 당신을 살핀다.
그러다 이내 당신이 먹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따라 치킨을 집어먹기 시작한다. 퍽퍽살 다음은 날개였는지. 주로 날개만 집어 든다. -
692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전 2:23:25꾹 누르면 핵이 발사되는 스위치요 (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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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2:25:23>>674 그 곡도 좋지요! 쥬크박스에 전부 그 곡만 채워 넣고 그랬는데..
그리고 월희 타로점 오오.. 00.... 방울... -
694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2:25:32>>692 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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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2:28:02ㅋㅋㅋㅋㅋ 흐아아악.... 답레 어카지 이거.... 8ㅅ8 걍 아까 막레 칠 걸 그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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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2:29:32핵 발사 스위치 죠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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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2:31:57>>695 윽 역시 막레 문제가..ㅓ...... 적당히..
먹고... 정리하고 자러 간다며 헤어졌다는 것으로 치고 여기서 끝내는 게 어떨까요..? oO -
698 천월희 - 윤주희 (6991318E+6) 2020. 7. 27. 오전 2:33:19주희가 그녀의 말에서 모순된 부분을 지적해도 그녀는 아까 한 말들로 만족했다는 듯 더이상 말하지는 않았다. 따박따박 대꾸할 때는 언제고 지금은 언제나처럼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앞으로 늘어진 머리칼을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고 있을 뿐이다. 그 좋지 않은 가정의 물음을 던졌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설령 주희가 대답을 막지 않았더라도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행동은 아무 의미도 없다는 것처럼.
점에 결과에 대해서는 주희 본인이 받아들이기 나름이니 그녀가 뭐라 말을 더할 것도 없다. 지나가듯 들린 말에 그거 고맙네, 라며 잠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은 정도다. 더 볼건 없는지 복채를 내길래 적당히 받아들었는데 뭔가를 더 주길래 그것도 얼결에 받았다. 손바닥을 구르는 은색 방울을 보다가 하. 하는 헛웃음을 흘린다. 그대로 고개를 들어 주희를 응시하다가 다시금 속빈 웃음소리를 흘리며 고개를 돌렸지만.
"교만. 아니. 오만이라고 해야 하나. 이걸."
작은 중얼거림을 흘리고 가겠다는 주희를 잡지는 않는다. 그대로 가게 입구로 걸어가는 모습을 응시하다가 문을 나서기 직전 잠깐만. 이라고 불러세우더니 주희가 뒤를 돌아보기도 전에 뒤에서 인기척이 난다. 분명 그녀는 따라오지 않았는데도. 그 인기척은 새하얀 손으로 주희의 어깨를 휘감듯 손을 올리며 주희에게만 들리게 속삭인다.
- 나는 그저 내 만족을 위해 살아.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 하겠다면 우리가 앞으로 대화할 일은 없을거야.
- 그럼 잘 가.
희미한 웃음소리를 끝으로 인기척이 스르르 사라짐과 동시에 문이 툭 닫힌다. 주희의 뒤로는 빛이 새어나오는 점집만 있을 뿐이었다.
//짧게 마무리! 캡틴 일상 수고하셨어영~~ -
699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전 2:37:15이해하지 못하면 절교하겠다는 소린가 크윽, 어떻게든 이해해야 월희를 볼 수 있어...(???)
수고했어오 -
700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2:37:30>>683 음... 아마 세윤이 한정으로는 그렇겠죠? 남들이야 뭘 하던 말던 흥미없으면 관심없는데 세윤이한테는 그게 아니니까 ㅋㅋㅋ 예전이나 어릴때나 기타등등 궁금한 건 많은데 괜히 물었다가 자기 기분 상할까봐 안묻는것도 있고 그래서~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히든 스킬 있었어...?! 오너도 모르는데!!?? -
701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2:39:54이해 안 해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긴 있는데...ㅋㅋ...
저 방울로 목걸이 만들어서 세윤이한테 달아줘야지 룰루 -
702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2:42:15>>697 곱창내놓고 면목없지만 그게 좋겟당 8ㅅ8... 흑흑.... 수고햇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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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2:42:41월히랑 레주 수고햇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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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전 2:43:36>>701 엣 그게 머죠! 음 하지만 그건 둘째치고 일상 돌려서 할 말은 없을거 같긴 하네요. 이쁜 월희 못봐 이제.. (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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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전 2:47:09우리 보트 최강 부엉이들.. 어서 주무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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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2:48:17>>704 이해를 안 하면 됨미다 ^^7 그냥 그냥 평범한 얘기를 하면 되요! 오늘 뭐 어땠네 애인이 어땟네 그런 잡담요. 손님으로 오면 상대는 해준다고도했고. 뭐 꼭 할말이 있어야만 봐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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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전 2:54:33>>706 (끌림) 아뇨 그 당연히 이제 이런 이야기는 끝이에오. 근데 그게 있잖아요? 주희가 그렇게 살갑게 친구 대하듯 일상 이야기를 할 아이가 아닌걸..!(오너의 아싸력)
말은 저렇게해도 월희가 찌를때마다 상처를 삼키고 있기도하고.
후후 그래도 떡밥을 던져놨다 ! -
708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2:55:33>>702 곱창이라니요 ;n; 면목 없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
렌탈주도 수고하셨어요....
>>705 싫어요...! -
709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2:57:11>>708 아냥 ~.~ 내가 너무 서둘럿어... 좋지 못한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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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전 3:00:02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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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3:00:55>>707 흐음. 그럼 이제 주희랑은 안녕이네요. 아쉽군... 그래도 언젠가를 기약해도 될려나요? ㅎㅎ
으아으 일상에 기력 너무 써서 만사가 귀찮아져버렸어요 할게 산더미인데............ -
712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전 3:06:19>>711 정 안되면 캡틴 권한으로 캐붕을 시켜버리면 되니까요!(?) 연애 이야기는 무리더라도 간단한 일상 회화는.. 되게..ㅅ.. 죠? 될거야 아마.. 아무리 내가 아싸라도!
할 것..
으으 폭발한다! -
713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3:15:54(캡틴 폭발에 팝콘 튀김)(암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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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전 3:27:09오늘은 일찍 자러감니당 ' '... 다들 넘 늦게까지 깨잇지 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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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3: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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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3:31:00>>715 (콜라도 나눠줌)
렌탈주 잘자요~~ -
717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3:40:46렌탈주 잘 자요. 좋은 꿈 꾸세요..!
>>716 (호록)
월희주는.. 안 주무시나요. oO? -
718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3:46:36넹! 비바람 소리가 세서 누워도 못잘거 같아서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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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3:56:31>>718 비바람.. 하늘에게 따질 수도 없고.. 으음..
월요일인데 늦게까지 깨어있으시니 걱정이라 정말 ;-; -
720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4:00:39엌ㅋㅋ 괜찮아요 오늘 일 없는 날이라! 반백수에게 그런 걱정은 과분한것이에오 ><;;; 그러는 니키타주야말로 매닝 늦게 자ㅏ구~~ 괜찮냐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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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4:05:18>>720 그렇다니 조금은 다행이네요.. oO
저는 낮잠이 바뀐 부엉이라. 점심때 잠깐 자기도 하고, 퇴근하고 나면 푸우욱 자니까.. 괜찮아요. -
722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4:08:34으엥...? 그러면 낮에 엄청 피곤하지 않아요? 직장 다니시는거면 그래도 밤에 자는게 좋을 듯 한데. 음. 니키타주가 그게 편하다면 편한대로, 이긴 하지만요. 흐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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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니키타주 (391668E+53) 2020. 7. 27. 오전 4:13:44>>722 낮에는 괜찮은데 점심 이후로 엄청 피곤해요. 0-0
월희주 말대로 밤에 자는 게 좋긴 한데.. 가끔 이렇게 수면 사이클이 굳혀져버려서요. -
724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전 4:37:55아하~~ 한번 굳으면 바꾸기 어렵져 수면패턴.. 그래도 그 생활이 더 길어지기 전에 바꾸는 것을 추천드림미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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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하연주 (0412051E+5) 2020. 7. 27. 오전 9:12:17((새벽 네시 반...))
((이분들 수면 패턴 괜찮으신건가)) -
726 크리스주 (7498907E+5) 2020. 7. 27. 오전 9:55:18갱
신
쾅(? -
727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전 11:34:51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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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2:07:06(일상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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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2:10:30아이고 정신아...
>>728 손이 딱 하나 비는데 돌릴래??
갱신해:3! -
730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2:13:10>>729 좋아요 좋아요! 아직 안만나본 인격이 리스랑 .. 겨울이랑 ... 태준이 셋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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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하연주 (5289648E+5) 2020. 7. 27. 오후 12:14:10((비가 와서 살려달라는 참치의 지느러미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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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2:17:50>>731 하연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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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하연주 (1771869E+6) 2020. 7. 27. 오후 12:26:35((안녕하지 못하다는 참치의 지느러미))
((죽어감)) -
734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2:28:06원하는 인격과 선레를 부탁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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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2:30:45하연주 어서와 괜찮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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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하연주 (1771869E+6) 2020. 7. 27. 오후 12:31:19비 와서 죽을 것 같아요... 허리..허리가 아파...;-;
-
737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2:44:25씻고 왔슴다! 비오는 날엔 아프신 분들이 많네요 8-8 ... 인격은 다이스로 굴려보죠!
.dice 1 3. = 3
1태준
2겨울
3리스 -
738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2:50:54점심 먹고 갱신:3 아이고 하연주...8ㅁ8(토닥토닥
-
739 하연주 (1771869E+6) 2020. 7. 27. 오후 12:51:50맛점 하셨습니까 겨울주!! 으윽 전 괜찮습니다! 익숙해 ;-;
세윤주도 어서오셔라~~~ -
740 크리스주 (079553E+58) 2020. 7. 27. 오후 1:02:17비오는 날 만원버스.. 싫습니다... ;_;
-
741 겨울주의 답레 열차!!! (1411355E+5) 2020. 7. 27. 오후 1:08:29>>603 [하연]
“나에 대한 적의나 악의 그런 게 있으면 귀엽지. 그런 의미에서 너는 이레귤러 같은 거랄까. 흥미가 있는 건 사실이니까.”
딴 소리를 하던 재하가 큭큭 소리 내어 웃었다.
“아하, 협박하는 거야? 그럼 약속하지. 어떤 나쁜 일이 있어도 ‘장겨울’이 깨어 있을 땐 안할게. 그럼 되는 거 아니겠어?”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재하는 씩 웃어 보이며, 케이크를 다시 한 입 베어물었다. 달달한 향기가 확실히 기분을 좋게 해줬다.
“하하하핫, 있었어. 그런데 거의 날 나가지 못하게 해서 말이야. 그 외에도 흥미로운 건 많았지. 시샤나 후카ㅡ 고량주........ 허브까지. 왕님이 날 마크하지만 않았다면 해봤을 텐데 아쉬워.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하고 다시 귀국했잖아”
정말로 아쉽다는 듯 그는 입맛을 다셨다. 그 와중에 손에 들린 포크는 계속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다.
“차라리 여기에 있는 게 훨 재미있는 게 많았겠지.”
목적은 여전히 하나였다.
>>606 [다휘]
“응,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진짜로 그런 사람은, 일말의 죄책감이나 죄악감이 전혀 없었을 거에요. 그런 걸 보자면, 다휘는 그게 아니었잖아요?”
성현이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잘 됐네요. 그 때는 오리진이나 공부에 대한 거나 여러 가지에 대한 건 잊고 편하게 즐기다 와요.”
휴가라면, 겨울에게 한 번 이야기를 해봐야하나. 성현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홍차를 한 모금 이어 마셨다. 자신들은 이쪽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쪽에 속한 사람이 겨울의 연인인 만큼 한 번 언질은 줘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재미있는 일은 있었나요? 중국은, 딱히 이렇다 할 일이 거의 없다보니까 이야기 할 게 없네요. 어딜 가나 사람이 많았고 뭔가 팬시샵 같은 게 꽤 컸죠.” -
742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08:46그리고 리스인가:3! 어서와 크리스주!!!!
-
743 하연 - 재하 (1771869E+6) 2020. 7. 27. 오후 1:21:37"그 흥미가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는 건 알 것 같네요. 걱정말아요. 재하씨가 저한테 흥미가 떨어질 일은 없을거에요."
절대로- 하고 말을 마친 하연의 사람좋아뵈는 미소가 어딘지 서늘했다. 박물관 때보다 덜 하지만, 박물관 때와 비슷한 미소였다. 그때의 하연을 본 사람이 옆에 있었다면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협박하는 거냐는 그녀-그-의 말에 하연은 고개를 갸웃한다. 협박이라고? 그런 의미와는 좀 다르다. 사실만을 이야기한 것 뿐이니까.
"겨울씨가 깨어있지 않아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일단 그걸로 만족할게요."
겨울씨는 재하씨가 나를 상처입히고 다치게 할까봐 무섭다고 했지만, 그걸로 겨울씨가 나쁜 일을 안당한다면야 그걸로 됐다. 다른 누군가가 안다면 이상하다고 할 노릇이겠지만. 하연은 팔짱을 끼고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댔다.
시샤, 후카. 고량주. 고량주는 술이라는 걸 알겠는데 허브는 뭐지? 시샤나 후카는 또 뭐고? 팔짱을 낀 채 그녀-그-의 말을 듣던 하연은 음료를 다시 한모금 길게 빨아드렸다. 아, 이를 악물었더니 턱이 다 아프네.
"저한테는 듣던 중에 제일 반가운 소리인걸요. 그거.. 근데 여기에 있는 게 재미있다니 그건 무슨 소리에요?" -
744 하연주 (1771869E+6) 2020. 7. 27. 오후 1:22:43잠깐 허브가 대체 왜? 라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허브가...문제가 되나??? (흠)
시샤랑 후카 좀 검색하러 갔다올게요. 재하가 말하는 거여서 좋은 건 아닐테지만... :( -
745 하세윤 (7378417E+5) 2020. 7. 27. 오후 1:25:35비가 내린다. 비가 오는 날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올듯말듯 하면서 옅게 내리는 비는 좋아하지 않는다. 올꺼면 천둥번개까지 해서 완전 거세게 내리던지 아니면 그냥 내리지 말던지. 애매한 비구름은 사람 기분만 우울하게 만든다. 그리고 지금 내 기분도 우울하기 짝이 없다. 주임으로 있을때도 일하느라 바빴는데 부서장 직급으로 올라간 지금은 더욱 바빠서 틈만 나면 일해야하는 상황이 짜증난다.
' 커피나 마시러 가야지. '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책상에서 일어나 복도로 향한다. 커피를 마신다고 해봤자 자판기에서 뽑아마시는게 전부겠지만. 이런 날씨엔 바깥에 나가는 것도 싫다. 원래는 집에서 느긋하게 늘어져있으려고 했는데 모든 것이 불가능해져버렸으니.
' 맛있는거 해먹자고 할까. '
주말이라 출근하는 날은 아니었지만 잔업을 하기 위해서 잠깐 나와있는거라 월희는 집에 있을터였다. 나는 요리를 못하니까 월희에게 전적으로 맡겨야해서 뭘 해달라고 말하기가 좀 껄끄러웠지만 ... 가끔은 먹고싶을때가 있었으니까.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핸드폰을 들어 월희에게 연락을 한다. 부침개가 먹고 싶다고 ... -
746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26:38허브는..... 그..... 흔히 말하는 드러그... 약을 일컫는 말이고 시샤, 후카는 물담배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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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하연주 (1771869E+6) 2020. 7. 27. 오후 1:28:51((이마 팍)) 감사합니다 센세... 재하야..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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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30:23엗 회사 건물인 거야 세윤주...!?(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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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30:52앗 말이 이상하게 나왔네.. 세윤이가 잇는 곳이 오리진 건물인 거지!?
겨울즈는... 거기로 못.......가......8ㅁ8 -
750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35:31>>749 앗 그럼 바깥으로 커피 사러 나왔다고 할께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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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37:12고마워!! 그럼 답레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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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38:42저번에 단월로 들어왔다는걸 본 것 같아서 ... 착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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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정다휘 - 강성현 (7706144E+5) 2020. 7. 27. 오후 1:43:36"그런가? 하긴 죄책감이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겠지."
다휘가 티라미수를 다시 먹으면서 말합니다. 확실히 그렇죠. 진짜 또라이들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다고.
"헤헤. 알았어. 언니도 여름이니까 한번 피서 갔다와! 재밌을거야."
다휘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바다나 계곡은 좋으니까요.
"으음... 재미있는 일? 재미는 없지만... 우리쪽이 큐브를 빼앗겼어."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
754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46:42다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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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하연주 (1771869E+6) 2020. 7. 27. 오후 1:47:06단월로 돌아왔다는 건 한국(도시)로 돌아왔다 아닐까요 :)
다휘주 어서오셔라~~~ -
756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47:52단월로 들어온 건 맞지만....... 아직 오리진에 들어간 것은 아니여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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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48:25다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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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겨울주: All that you touch, you change. (1411355E+5) 2020. 7. 27. 오후 2:06:25>>743 [하연]
“아하하핫, 그럼 기대하고 있을게♥”
웃으면서 대답하던 재하가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그건 못 들어줘. 따분해지는 길이니까 나는 그걸 못 견뎌.”
따분해지는 건 딱 질색이었다. 그렇기에 재하는 딱 잘라서 말했다.
"저한테는 듣던 중에 제일 반가운 소리인걸요. 그거.. 근데 여기에 있는 게 재미있다니 그건 무슨 소리에요?"
“응? 그야ㅡ 미련이 생기게 된 사람의 옆에 있으면 더 재밌어지는 광경을 볼 수 있지 않겠어? 거기다가.......... 여기에 있으면 재미있는 일이 많을 거 아냐? 계속 일하는 거잖아? 범죄자 잡는 거라던가.”
재하가 여전히 큭큭 웃으면서 말했다.
“그런 게 기대되니까 말이지.”
>>745 [세윤]
쇼트케이크를 노래하는 재하의 외침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리스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호텔에 얼마나 오래 묵을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노래를 부르나 몰라. 비까지 오네.
“雨女か。(비를 몰고 다니는 여자냐.)”
생각해보니, 중국에서도 늘 맑지만은 않았다. 리스는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일단, 카페로 가기 위해 우산을 펼쳤다. 케이크를 살 겸, 살 몇몇 도구를 구매할 겸 나온 것이다. 설마하니, 이렇게 비가 쏟아질 거라고는 그도 예상치 못했다.
얼마나 걸었을까, 카페로 들어간 그는 포장할 쇼트케이크와 함께 자신이 마실 청포도 에이드를 하나 주문했다. 그러다, 세윤을 발견한 듯 고개를 살짝 기울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비가 엄청 오네요?”
>>753 [다휘]
“그럴까요. 으음ㅡ 일단, 계획을 좀 짜야 할 것 같네요. 집 먼저 구한 다음에 할 생각이라..... 그래도 네 말대로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성현은 웃으면서 에둘러 표현했다. 일단, 가는 것도 가는 거지만 자신이 마음대로 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했다.
“큐브....?”
성현은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그리곤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큐브가 무엇인지, 그녀는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게... 뭔가요? 큐브라는게.....? 미안해요, 나는 잘 모르거든요.”
//겨울주: The past is never dead, It is not even past
겨울즈:
겨울주: There will be blood
이야아... 큐브를 보니 나도 모르게 러스티레이크 시리즈 드립을...(먼산) -
759 하연주 (1771869E+6) 2020. 7. 27. 오후 2:12:41러스티 레이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저 영단어가 뭔가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 조금 늦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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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2:20:25와 러스티레이크! 그럼 이제 큐브를 빼앗긴 우리는 그림자가 되는 건가요(?
아 근데 그래서 지금 큐브 돌아온 거예요 안 돌아온 거예요? -
761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2:23:30우린 모두 오염 된 영혼이 되는 거야!!!(???????)
큐브는 과연 되돌아왔는지는 모르겠다:3!!
>>759 천천히 답레 줘 하연주!
집에서 일단 내일 할 업무 정리 중이라서 나도 답레 늦어진다1! 다들 천천히 답레 줘도 괜찮아!!! -
762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2:24:09크리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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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하세윤 - 장겨울(리스) (7378417E+5) 2020. 7. 27. 오후 2:29:24비는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서 돌아다니는데에 불편함은 없었지만 애초에 공기가 굉장히 습해서 바깥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무실은 에어컨이 빵빵하기는 했지만 ... 자판기를 이용하려고보니 커피는 다 떨어지고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카페로 커피를 사러온 것이다.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 아, 안녕하세요.
[고개를 숙이는 그림]
분명히 해외로 떠나는 대열에 있었던 것 같은데 단월에서 다시 보게 되다니 의외였다. 물론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고 해외에 있어야할 사람이 이곳에 있는게 놀라울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으니까. 내 테이블의 맞은 편 자리를 권하면서 웃는 얼굴로 물었다.
- 언제 다시 들어오신거에요?
괜히 단월로 들어왔다간 이상한 일에 휘말리기 딱 좋은데. 해외에서 그냥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도 있을터였다. 물론 해외라고 마냥 안전하다고 하기는 뭐한게 큐브를 빼앗기거나하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잠시 할 일이 있어서 다시 돌아온건가, 싶기도 하고.
- 해외는 어땠나요? 해외여행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조만간 여행이나 가볼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은 조금 나중의 일이 되겠지. 지금은 바빠서 못간다. -
764 하연 - 재하 (1771869E+6) 2020. 7. 27. 오후 2:30:07왠지 만화나 그런거였으면 자막으로 하트가 붙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의 말툰데.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이면서 기대하고 있겠다는 그녀-그-의 말에 비슷하게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맞아. 당신은 따분해지는 걸 못 참지. 하연은 그녀-그-의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 고개를 갸웃한 채로 사람좋은 미소를 지어보이고 이어지는 말을 들었다. 겨울씨가? 범죄자를 잡는 일을 계속한다고? 그건 내가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 지경이다.
"일단은 재미있는지 없는지는 제가 장담은 못드릴 것 같아요. 게다가 계속 일을 하는 건..글쎄요. 저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니까 일을 하고는 있지만. 꼭 일을 안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겨울씨`들`은 말이에요."누가 좋아하겠어? 당신이 나올텐데.
"다시 일을 하는 거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네요. 일단, 지금 현재 일하고 계시는 분들은 재하씨, 아니 겨울씨가 돌아오는 걸 기대하고 있을지도.."
조금은 자신없는 목소리로 하연은 대답했다. -
765 하연주 (1771869E+6) 2020. 7. 27. 오후 2:31:33wa! 다들 러스티 레이크 아시는구나:3
클쓰주 어서오셔라~~~! 큐브는 돌아왔는지 모르겠어요;-; 겨울주 답레 천천히 주세요! -
766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2:32:26나는... 나는 무언가를 봣서.... 하연이의 숨겨진 말을 봤서......(동공지진)
잠시만 내일 할 업무를 미리 해두느라 답레 늦어진다!!!;ㅁ;!! 다들 킵 부탁해@!!!!!! -
767 하연주 (1771869E+6) 2020. 7. 27. 오후 2:32:47모두
겨울즈가 돌아온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세상에 -
768 하연주 (0382991E+5) 2020. 7. 27. 오후 2:41:03:D!!!! 아무 의미도 없는 말입니다요((밑장빼기)) 다녀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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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정다휘 - 강성현 (7706144E+5) 2020. 7. 27. 오후 3:10:36집 먼저... 하긴, 집부터 구하는 게 당연하죠. 다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려 합니다. 아, 다먹어버렸다. 새로 음료를 하나 더 주문할까요? 어차피 카페에 오래있을 심산이었으니까요.
"아, 그래?"
으음... 그러고보니 겨울 언니는 박물관 사태 때 여기 없었죠? 다휘는 곤란하단 듯 웃어보이며 상황설명을 해줍니다. 사람을 연료로 갈아넣는 기계, 그리고 그 기계의 동력원인 큐브와 암여우씨에 대한 설명을요.
"...해서 그 동력원인 큐브를 우리가 보관하고 있었는데 암여우씨가 다시 빼앗아갔어."
곤란하게 됐지. 다휘는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한숨을 쉽니다. 이제 또 되찾아와야하는데... 그걸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다니까요! -
770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3:15:31((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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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3:17:11(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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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3:21:20누가 나 대신 업무처리해줬으면 좋겠어....(주거감)
나 분명 집인데... 퇴근했는데...........() -
773 리스 - 세윤 (1411355E+5) 2020. 7. 27. 오후 3:40:11“들어온 건 얼마 안 됐어요. 어쩌다보니 오게 되었네요. 그러니까......”
리스가 웃으면서 말하다가 눈을 데굴 굴렸다. 곧바로 말을 돌리게 되었다.
“시차가 거의 나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다만, 향신료 냄새가 독한 게 많으니까 후각이 예민하면 조심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는 세윤이 권한 맞은 편 자리에 앉았다. 아, 만났으니까 전해줄 게 있었다.
“으음ㅡ 잠시만.. 요. 선물을 가져왔는데, 잠깐 나올 생각으로 나온 거라서 호텔 안에 있거든요. 잠깐만 기다려주실 수 있나요? 바로 근처에 있으니까 다시 챙겨서 나올게요.”
오리진에 들어갈 생각은 아직 없으니, 여기에서 만난 김에 해결할 폼이었다. 리스가 양해를 구하듯 말했다. -
774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후 3:41:20공지입니다. 이번주 이벤트는 금요일 저녁 8시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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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리스 - 세윤 (1411355E+5) 2020. 7. 27. 오후 3:49:48어서와 캡틴 그리고 공지 확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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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재하 - 하연 (1411355E+5) 2020. 7. 27. 오후 4:05:30“아하하하핫, 일을 안 해도 되기는 해! 어떻게든 내가 돈을 만들 수 있으니까 말이야.”
재미있다는 듯 웃으면서 말하던 재하가 포크로 케이크를 깊게 푹, 찔렀다.
“나는 늘 말했지만, 나에 대한 적의가 좋아. 악의도 좋아하지. 그게 쌓이고 쌓이면, 반드시 내가 좋아하는 상황이 되거든.”
킬킬 웃던 그는 케이크를 한 입 먹었다. 그리곤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다시금 씩 웃었다.
“기대한다면 나는 좋지. 그러면 누군가는 분명, 우리들에게 같이 일을 하자고 말할 거야. 가장 간단한 건 장 겨울이 직접 그 조직에 들어가자고 말하는 거지만ㅡ 그건 어려울 것 같으니 넘길까?”
그러다 문득, 무언가 생각난 듯 그는 제 주머니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아, 맞아. 만나면 선물 주라고 했었는데 내가 갖고 나온 건 하나 뿐이야. 나머지는 장 겨울이 알거든.”
그 말과 함께 푸른 포장지에 포장 된 선물 봉투를 하나 건넸다.
“무슨 장식품을 찾는데 그게 안 보인다면서 그걸로 샀대.”
리스는 그걸 보고 ‘장식품이 맞나?’ 하고 고민했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건, 작은 용 모양 석고 방향제였다. -
777 성현 - 다휘 (1411355E+5) 2020. 7. 27. 오후 4:27:11“으음........ 큰일이네요. 큐브를 다시 찾아와야 하는 것이 가장 먼저겠네요. 으응, 일단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동원하는 게 좋겠어요.”
거기까지 말했을 때, 그녀는 잠깐 헛기침을 했다.
“무엇보다, 가장 최우선으로 해야 할 건ㅡ 혹시 휘말릴지도 모르는 일반인과 너희들의 안전이겠죠. 만약, 괜찮다고 한다면 그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것 정도는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
선물로 비밀 병기를 받았거든요. 라고 덧붙인 성현이 웃었다.
“내가 정확한 상황을 아는 건 아니니까 그게 가장 큰 문제겠네요. 하지만, 늘 그랬듯 너희들은 방법을 찾을 것이고 그걸 해결할 거라고 생각해요.”
앗, 홍차를 계속 마시다보니 절반으로 줄었다. 성현은 눈을 슬며시 감았다가 떴다.
“상담 정도는 가능하니, 편할 때 꼭 연락 주고요. 알았죠?” -
778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4:30:36나는 다시 업무의 늪으로....(꼬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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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정다휘 - 강성현 (7706144E+5) 2020. 7. 27. 오후 4:36:30"그러니까 말이야. 상황이 안좋게됐어. 큐브가 다시 돌아가면 그 스킬러들을 연료로 사용하는 기계가 다시 가동될텐데."
다휘는 생각만해도 끔찍하다는 듯 몸을 파르르 떱니다. 상상만해도 싫어요! 겨우 그 기계를 멈췄는데.
"정말? 도와준다면 이쪽이 고맙지!"
다휘가 눈을 빛내며 말했습니다. 지금은 손을 가릴 상황이 아니니까요.
"물론이지. 꼭 연락줄게. 언니도 고민있으면 말하고."
들어주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다휘는 그렇게 말하며 음료 주문하고 올게~. 하고 일어섭니다. 곧이어 아이스티를 주문한 다휘가 다시 자리에 앉네요. -
780 하연주 (0177377E+5) 2020. 7. 27. 오후 4:54:45답레는 퇴근 후에 드리겠습니다 ;-; 으아아 비가 너무 추적추적 내려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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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성현 - 다휘 (1411355E+5) 2020. 7. 27. 오후 5:08:40“........ 엄청 위험한 상황이네요.”
재하가알아채면분명기뻐할것이다
성현은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말했다.
“아직, 오리진으로 갈 생각은 없지만ㅡ 도와달라는 걸 거절할 정도는 아니니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홍차를 마저 비우기 시작했다. 얼른, 하연에게 어느 호텔에서 머문다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타이밍은 늘 맞지 않았다. 겨울에게 맡기기는 했으나, 그녀는 너무 자주 일어난 것에 대한 반동인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말만으로도 고마워요. 그런 순간이 생기면 꼭 너에게 말할게요.”
찻잔의 손잡이를 가볍게 빙글, 돌린 성현이 말했다.
“오늘은 카페에 오래 있을 생각인 건가요?”
다휘가 새로운 음료를 가져오자 잠깐, 놀란 표정을 지은 그녀가 물었다. -
782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5:09:00다들 어서오고 하연주 조심해서 돌아와!! 답레는 천천히 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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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하연주 (0177377E+5) 2020. 7. 27. 오후 5:10:22겨울이 너무 자주 일어난 반동 때문에 못일어나고 있냐구요 ;-; 답레 가져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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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하연 - 재하 (0177377E+5) 2020. 7. 27. 오후 5:11:49"그 돈을 만든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합법적인 게 아닌 것 같으니까 어떻게든 막아봐야겠네요."
포크로 케이크를 찌르는 그녀-그-의 모습에 하연은 문득 왼손을 뻗어서 옆에 기대어 놓고 있던 검 손잡이를 매만질 뻔했다. 꼭 그 모습이 사람을 찌르는 것 같았기 때문이지. 그냥 기분 탓일게 분명하지만. 게다가 왼손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봤자 좋을 건 없을테니까는.
"반드시 좋아하는 상황이 된다는 건 누군가는 당신에게 해악을 끼친다는 거겠죠?"
반드시 좋아하는 상황. 악의와 적의로 똘똘 뭉친 사람.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였다. 하필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로 저러니 뭐라고 화도 제대로 못내겠다고. 얼굴을 오른손으로 슥 문지르면서 한숨을 푹 내쉬곤 아버지. 어머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중인격인데 그 인격 중 한명은 제가 정말 싫어하는 인격이라서 외동딸이 좀 곤란해진 상황이에요. 하고 하연은 생각한다. 암녹색 눈동자는 여전히 그녀-그-에게 향해 있었다.
"그래도 꼭 안들어와도 된다고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결정은 겨울씨의 몫이니까요. 미련이 된 사람이 들어와달라고 부탁은 안할테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를테고요. - 좋아요. 그건 어려운 이야기일 것 같으니 넘기도록 해요."
하연은 그녀-그-의 말에 동의를 하면서 그 손에 들려서 주머니에서 나온 물건을 오른손으로 받아들었다. 선물? 그러고보니 겨울씨에게 선물을 부탁했었는데ㅡ 푸른색 포장지에 넣어져 있는 물건을 꺼내던 하연은 암녹색 눈동자를 동그랗게 떠보였다.
"석고 방향제?"
여우를 기르다보니 집안에서 여우냄새가 나기 때문에 방향제를 거절할 이유는 없었지만. 의외의 선물이여서 하연은 눈을 깜빡이며 일단은 잘 쓸게요- 하고 말을 중얼거렸다. 그냥 석고 방향제도 아니고 용 모양의 석고 방향제라니-. 하연은 여우의 사료로 사용될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가 한포씩 담겨져 있는 비닐봉지에 그것을 집어넣었다.
"그런데 겨울씨는요?"
괜찮냐는 물음이기도, 잘 지내고 있냐는 물음을 하연은 던졌다. -
785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5:14:23답레는 저녁 먹고 나서 줄게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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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하연주 (0177377E+5) 2020. 7. 27. 오후 5:16:46천천히 주셔라 겨울주 ;) 전 이제 집에 갑니다 흐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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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5:29:13하연주 집에 가시는군요! 축하해요(‘∀`)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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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하세윤 - 장겨울(리스) (0882888E+5) 2020. 7. 27. 오후 5:30:57들어온 이유에 대해서 듣지는 못했지만 본인이 딱히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듯하니 나도 굳이 캐묻지는 않는다. 그렇게 하나씩 물어보는 것은 관계 파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두루두루 원만하게 지내는게 목표인 나로써는 지양해야하는 행동이기도 했다.
- 으엑. 저는 중국은 가면 안되겠네요.
편식은 하지 않는다는 주의였지만 향이 강한 음식은 잘 먹지 못해서 가급적 피하고는 있었다. 본고장의 카레도 그 특유의 향신료 냄새때문에 차라리 단월식으로 만들어진 카레를 더욱 선호하기도 했고. 아니면 이웃 섬나라 카레를 만들어먹던지. 본고장의 향은 너무 강해서 별로다.
- 앗 선물 ... 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그래도 해외에서 돌아오면서 기념품 하나씩은 사온 모양이다.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선물이라니. 이런건 거절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웃으면서 얘기했다. 이렇게 기다리고 있으면 상대방이 무엇을 줄까 기대하면서 있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지. -
789 하연주 (9839836E+5) 2020. 7. 27. 오후 5:33:08예에~~ 캄샴다 센세!!! ;-; 월요병 때문에 죽을 것 같아요 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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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5:34:02월요병;_; 월요일을 주기면 해결될 거예요(?
하지만 월요일을 죽이면 화요병이 오겠죠...? -
791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5:36:05월요일을 죽여도..평일병은 계속 될 것이여라~~~ ;-; 우린 평일을 이길수 없어요..
>>774 ((공지 확인했다는 뜻의 지느러미 반짝)) -
792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5:37:55흑흑 일년 365일 주말이었으면.. 흑흑....
(는 주말에 더 바쁜 사람 -
793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5:38:32((클쓰주 토닥토닥이)) 힘내세요 클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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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5: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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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5:41:58((깨진 창문 파편에 휘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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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5:42:45헉 안돼요!! (병원으로 업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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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5:43:30범인은..... ((피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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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5:45:36(조용히 입을 막는다)
하연주!! 누가 이랬어요!!! 누구야!!!!! (시침뚝 -
799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5:46:36으읍!! 읍!!!! (???)
범인은 크리스ㅈ..... (으읍) -
800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후 5:49:41이번주 가벼운 이벤트 하나.
다음주 빡센거 이틀. 아마 한동안 이런식이 될거라 생각해요.
다소 진행이 늦춰지긴 할거 같은데 이대로면 엔딩은 내기 힘들거란 직감에 템포를 좀 늦췄어용 -
801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5: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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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5:52:01>>800 알겠습니다 캡틴:) 어느쪽이든 캡틴이 편하시고 어렵지 않도록 진행하시는 게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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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5: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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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5: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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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후 5:57:01대체 저런 짤들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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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5:59:58세상은 넓고 짤은 많다네~~ (배경에서 재생되는 어홀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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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6: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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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6:19:38크흐헉... 지하철에서 졸았더니 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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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6: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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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6:20:19저런.. 목 괜찮으신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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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6:21:48목은 원래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미약한 통증은 가지고 있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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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후 6:24:30아참. 다음주 이벤트 후 AU에 돌입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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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하연주 (339331E+59) 2020. 7. 27. 오후 6:25:25오와 AU!!! 무슨 AU인지 궁금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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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이름 없음◆rzRT1.BH0o (5501962E+5) 2020. 7. 27. 오후 6:26:01그걸 아직 못정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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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6:27:32헉 에유!! 에유!!!!!! (기쁨의 어깨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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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하연주 (7774898E+5) 2020. 7. 27. 오후 6:28:15ㅔ?? 캐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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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6:33:15에유에유! 무슨 에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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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6:33:43(뭐든 상관없이 에유라면 그저 좋은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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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후 6:46:11학교... 학교 a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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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6:50:28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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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6:55:14월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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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하연주 (7774898E+5) 2020. 7. 27. 오후 6:56:11어떤 에유는 오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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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7:00:09학생 에유도 좋겠네요! 모두가 학교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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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7:01:01안녕안녕이에요~
(늘어짐)(흐물렁) -
825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7:11:36모오야 우리 에유해????? 짱조아!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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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7:13:20모두 어서오시구 안녕하셔라~~~~
((집에서 널부렁)) -
827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7:14:26하연주 안녕안녕! 끄아악 널부렁이라니 부럽다! 난 지금 실내자장구 타고이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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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7:17:26흑흑 방금 집에 귀가해서 죽을 것 같아요;-; 실내 자장구ㅋㅋㅋㅋㅋㅋ무슨 말인가 했자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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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7:22:58자장구는 자장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어른들이 많이 쓰다보니 나도 그만... 아무튼 방금 집에 왔으면 이제 푹 쉬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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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7:26:24저는 일하고 있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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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7:27:32허엉 세윤주 일하는 중이라니 우리 세윤주의 퇴근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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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7:28:48크흐흐 퇴근은 열시에나 가능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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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7:30:01힝구야! 열시 퇴근이라니 그럼 2시간 반이나 남은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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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7:30:05세윤주 화이팅이에요 :(
자장구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사투리 아닌감요?? 아닌감 :( 다휘주도 화이팅이여라~~~!! 쉬더라도 밥은 먹고 쉬어야.........((파들 -
835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7:30:21어서 10시가 되길 바라며~~
어...머하지..? -
836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7:31:13>>784 [재하]
“아ㅡ 이런, 나 완전히 불신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거야?”
재하가 큭큭 웃으면서 말했다.
“맞아! 잘 알고 있네!! 나는 그런 걸 좋아해. 감출 생각 또한 전혀 없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이젠 까르르 소리 내어 웃기까지 하고 있었다. 하연의 이어진 말에 그는 다시 케이크를 한 입 베어물며 ‘현명해’ 라고 말했다.
“왜 그거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말이지. 뭐 다른 것들도 있다고는 했는데 어디있는지는 몰라.”
어딘가에 있겠지. 관심 없다는 것처럼 그의 말투는 평이했다.
“장 겨울?”
그가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다. 그러다, 무언갈 잠깐 생각하듯 재하가 침묵했다가 씩 웃었다.
“자고 있어. 아마 한 동안은 안 일어날 거야. 일으켜달라고 한다면, 불러줄 수는 있지.”
>>788 [세윤]
“향에 예민하시다면 안 가는 걸 오히려 추천해요. 사실, 러시아와 중국 중에서 고르라길래........ 중국을 골랐거든요.”
중국으로 고르길 잘했던가. 리스가 잠깐 생각에 잠겼다.
“잠깐이면 되니까,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다만ㅡ 케이크가 나오면, 대신 받아주실 수 있나요? 가는 동안에 나올 것만 같거든요.”
실제로 포장 중에 있었기에 리스가 세윤에게 말하곤 다급하게 밖으로 뛰쳐나갔다. 호텔로 황급히 달려간 그는 캐리어 안에서 회색 포장지에 포장 된 선물을 하나 들고 다시 카페로 뛰어왔다.
“호, 혹시 오래 기다리셨나요?”
아이고, 숨 차라. 숨을 거칠게 몰아 쉰 그가 세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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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7:34:22겨울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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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7:34:56사투리 맞을걸? 나도 그냥 주워듣기만 해서... 암튼 밥먹고 쉬자!!
월히주 어서오고 어... 열시까지... 죠커뽑기?(중성마녀톤 -
839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7:35:08겨울주 어스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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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7:35:51아 나 답레를 못봤었구나. 미안해! 잇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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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정다휘 - 강성현 (7706144E+5) 2020. 7. 27. 오후 7:39:19"위험하지."
다휘가 그렇게 말하고는 한숨을 내쉽니다. 일이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는지 몰라요. 그 펑크녀를 공격하지만 않았어도... 다휘는 잠시 병에 걸려서 반점투성이였던 사람들을 떠올리다가 고개를 젓습니다.
"응! 꼭 말해줘!"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진동벨이 울리자 벌떡 일어나서 아이스티를 받아옵니다. 이번엔 단거예요! 단거! 단거! 신난다!!!! 그러다가 겨울 언니가 물어오자 응? 하고 되묻다가 히죽 웃습니다.
"아, 이거? 응! 오늘은 좀 늦게까지 공부하다 가려고. 검정고시는 내년에 치룰 계획이지만 공부습관이 무너지면 안되잖아?" -
842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7:41:00자장구!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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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하연 - 재하 (4359613E+5) 2020. 7. 27. 오후 7:44:09"불신의 아이콘이 안되려고 하신 적도 없으셨으면서요? 되려 그게 마음에 드시는 거 아니에요?"
조금 비스듬하게 앉은 채로 하연은 그녀-그-의 말에 대꾸했다. 사람좋아뵈는 미소는 지워지지 않았다. 하연의 특유의 사람 사이에서 선을 두는 성격이 도드라지지 않는 건 역시 상대가 겨울의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하연은 생각하며 얼마 남지 않은 깔라만시 에이드를 마무리하듯 마셨다. 좋아하고 감출 생각이 없다는 말에는 혀를 가볍게 차면서 빨대를 잘근거리며 씹을 뿐이었다.
"나중에 다른 분들이 챙겨서 가져다주시겠죠. 안그래도 자취방에 방향제를 놓아둘 생각이었으니까요."
방향제까지 넣으니 비닐봉지가 꽉 찬다. 보통 오른손만 이용해서 움직일 수 있을만큼의 무게만 들고 다니지만 지금은 왼손까지 쓸수 있으니까. 게다가 일상 생활에서는 꽤 오래 쓸 수 있고. 충전식 치곤 오래 가는 편인 장갑 덕분이다.
"자고 있다면 굳이 깨우고 싶지 않아요. 한동안 안 일어날 정도라면, 그만큼 뭔가 일이 있었던 걸 테니까요."
고개를 좌우로 가볍게 흔들며 하연은 바닥을 드러낸 깔라만시 에이드를 내려놓고 스트레칭처럼 몸을 이리저리 움직인다. 방금 전의 웃음이 영, 꺼림직하긴 했는데. 겨울씨한테 큰일이 생긴 건 아니겠지?
"저는 이만 돌아갈건데. 재하씨는 케이크 드시고 가실거죠?"
//막레식으로 써왔어요:) 막레 따로 주셔도 되고 막레로 받으셔도 괜찮습니다:D!! -
844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7:46:23그리고
저녁 먹고 올게요 :) 떡볶이!!! -
845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7:47:58에 하연주 저녁 메뉴가...?! (저녁으로 떡볶이 하던 중이었음)
ㅋㅋㅋ 우연도 이런 우연이 ㅋㅋㅋ 맛저녁해요~~ -
846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7:50:23아앗!!! 우연!! 이것은 데스티니(???) 전 배달 떡볶이지만요 :) 월히주도 맛저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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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7:59:06모야 여기 떡볶이파 모임이야? 볶음밥파는 없나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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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8:06:13(튀김파는 조용히 손을 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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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이름 없음◆rzRT1.BH0o (7147317E+6) 2020. 7. 27. 오후 8:17:18아 핸드폰 충전단자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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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8:20:33꺄아악!!!! ((공포)) 얼른 새 충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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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8:24:21캡틴 어서와! 단자가 고장났다니... 새 충전기 꺼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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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8:31:49갱신:3 어라 떡볶이 바람이 부는거야...?(←떡튀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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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8:33:58!!!!! 떡볶이파에 새 일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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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8:38:08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떡볶이파에 새일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휴 배부르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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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8:41:08재하가 겨울이 몸을 다치게 하면 가만 안둘 하연이.. 괜찮으신가...겨울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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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8:41:15나두! 물 많이 마셨더니 물배가 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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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8:42:07세상에 물배 차는 건 건강해지는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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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이름 없음◆rzRT1.BH0o (8751012E+5) 2020. 7. 27. 오후 8:43:01핸드폰 자체 단자 고장이라. 충전기를 바꿔도 충전할 수 없어요... (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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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8:43:08배부르다222 하지만 후식을 먹을 공간은 남아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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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8:43:53잠시만요 캡틴 그거 엄청 심각한거잖아요 ;-; 내일이라도 수리하러 가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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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8:44:46배고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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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8:44:47엑 핸드폰 단자 고장이면... 일단 전원을 껐다켜봐. 나도 단자고장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일시적인 오류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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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마네주 (0103426E+5) 2020. 7. 27. 오후 8:45:15현생이 바빠요...죄송합니다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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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8:45:46마네주 어서오셔라~~~! 헉 오랜만이에요!!!
세윤주는 뭐라도 드시구... ;-; -
865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8:47:27세윤주 배고프면 뭐라도 먹는게 좋지 않을까?
마네주 어서와! 에구구 현생이 바쁘구나. ㅠㅠ -
866 마네주 (0103426E+5) 2020. 7. 27. 오후 8:48:13안녕하세요! 요즘 정신이 없어서 통 오질 못했네요 ㅜㅜ 스토리 진행 얼마나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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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8:50:25스토리 진행... 지금 일단 중반은 넘은걸로 알고있어!
오리진이라는 이름의 새 조직이 창설됐어. new의 일원들이 겨울이를 빼고 다 소속해있고, 본부장은 크리스, 부서장은 세윤이, 주임은 렌탈이 되었어. 그리고 현재 큐브를 빼앗긴 상태야! -
868 이름 없음◆rzRT1.BH0o (7281854E+5) 2020. 7. 27. 오후 8:50:29멸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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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8:51:31((캐프틴 멸망 너무 좋아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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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8:52:02캡틴이 좋아하는 것:멸망, 폭발, 그외 다수의 재난과 부정적 상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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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8:52:37흑흑 나는 바보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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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8:53:09세윤주가 왜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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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8:53:41세윤주 머라도 챙겨드시구... 간식같은거라두요;;
마네주 오랜만이에요 어서와요~ -
874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8:54:52>>871 ;-; 왜구래영 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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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마네주 (0103426E+5) 2020. 7. 27. 오후 8:56:24((멸망이라니 대체 어째서))
마네는...마네는 여전히 기억을 잃어서 멸망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걸로...")
세윤주가 왜 바보예요! -
876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8:57:28맞아. 진정한 바보는 다휘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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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8:59:39다휘주 바보 아니에요!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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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9:00:06앗! 그러면 다휘가 바보인걸로 하자(더 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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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00:11ㅔ??? 왜 다들 바보에요 ㅈ·ㅏ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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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00:39ㅔ??? 왜 다들 바보에요 제가 제일 바보에요 ((중도 작성 밥먹듯이 하는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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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이름 없음◆rzRT1.BH0o (7281854E+5) 2020. 7. 27. 오후 9:01:49전 천재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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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03:46wa! 캐프틴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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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9:05:15캡틴 천재다!!∑(゚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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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이름 없음◆rzRT1.BH0o (8751012E+5) 2020. 7. 27. 오후 9:05:58하아 결국 무선충전기 사왔네요. 이거라도 써야지.. ㅠㅠㅠ 내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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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9:08:08캡틴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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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9:08:30갱신!! 그리고 막레 잘 받았어 하연주!! 일상 고생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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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9:09:43oh 혼란 oh
겨울주 어서와요~ -
888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09:53고생하셨어요 겨울주!!!! :) 재하 짜릿해...겨울이랑 막 다른 느낌이라서 ;-; 후욱..
핸드폰 충전 단자 얼른 고치시길 바래요 ;-; -
889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10:43oh oh 혼파망 oh 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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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9:21:02(짜릿해하는 하연주를 봄)(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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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24:03>>890 왜여 모요 왜여...!! ((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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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9: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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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27:27카셀다휘 너무 잘어울리네요!!
((픽크루 고자는 그저 감탄만 합니다)) -
894 카셀 - 다휘 (5875356E+5) 2020. 7. 27. 오후 9:30:45" 그래도, 그것 뿐만은 아니었을걸. "
정확히 어떤거다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냥 어림짐작이지만. 그래도 알 수 있었다. 그 때의 다휘는 그냥 단순한 애가 아니었다. 느낌적으로 알 수있었다.
" 나쁘지 않은걸. 하지만 그건 한참 나중의 일이야. "
지금 논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없지않아 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이라. 괜찮지 않을까. 연인이 서로 그렇게 눈을 감다니. 그것만큼 축복받은 일도 없을거다.
" 걱정 마. 잘 찍어줄게. "
말을 마치고서 카메라를 들어 잠시 이리저리 구도를 보다가, 살짝 위에서 내려다보듯이 구도를 잡아 찍었다. 찰칵- 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 소리 꽤 크네. 그래도 사진은 잘 나왔다. 다휘의 애교있는 얼굴과 눈이 잘 부각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잠시 사진을 보다가 만족한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서 다휘에게 사진을 보여주었다.
" 사진도 예쁜걸? " -
895 카셀주 (5875356E+5) 2020. 7. 27. 오후 9:30:57그앵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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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성현 - 다휘 (1411355E+5) 2020. 7. 27. 오후 9:31:20“그렇군요. 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그렇지. 시험 날짜 말해줄 수 있나요? 기운이라도 내라고 뭐라도 선물해주고 싶은데.......”
공부하는 것이 힘들테니, 무언가 알려줄 생각이 있기는 했다. 그녀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분명, 너라면 붙을 거라고 생각해요. 너는 잘 할테니까요. 으음....”
성현이 다시금 음료가 비워지는 걸 보았다. 그녀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갈 채비를 해야 했다.
“작업할 게 있으면 좋았을텐데, 아직 그런 것까진 준비를 안해서요. 다음에 또 만나요.”
그 땐 공부도 알려줄게요. 그렇게 말하며 성현이 생긋 미소지었다.
“공부 힘내요.”
//막레식으로 써왔다!!! 더 이어도 좋고 막레로 쳐도 좋고 따로 막레를 줘도 좋아! -
897 카셀주 (5875356E+5) 2020. 7. 27. 오후 9:31:42>>892 호고곡 너무 예쁘자너...! (물론 다휘가) 뭔가 애잔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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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9:32:37다들 피크루가 멋지네......
으으음.... :3c
.dice 1 3. = 3
1. 피크루
2. 진단
3. 셀피 -
899 정다휘 - 카셀 (7706144E+5) 2020. 7. 27. 오후 9:36:36"그런가? 글쎄. 이성이 없는 나는... 별로 긍정적인 평가는 못하겠는걸."
그렇죠. '피카부'는 다휘가 일종의 회피를 하기위해 만든 이름이니까요. 정다휘로서 떳떳하게 서지않기 위해서 만든 것. 이렇게 말하니까 별로 좋아뵈지는 않네요. 그렇죠?
"맞아. 우린 아직 젊고, 어리잖아."
10대 후반과 20대 중반은 아직 젊다못해 어립니다. 뭐든 할 수 있어요. 다휘는 그렇게 말하며 눈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이란 건 좋은거죠.
카셀이 이리저리 카메라를 움직이다가 찰칵! 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다휘에게 보여주네요. 오, 제법 잘나왔는걸요? 다휘는 만족을 했는지 두 손을 그러모으고 꼬옥 쥡니다.
"와! 잘나왔다. 멋져. 우리 둘이 같이 찍은것도 한장 만들까? 생각해보니까 우리 같이 찍은 사진은 없잖아."
다휘가 그렇게 말하면서 폰을 꺼냅니다. 여전히 그 보라보라한 하이틴 케이스네요. 대체 어디서 저렇게 꾸몄대요?? -
900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36:53셀!!피!!! ((착석))
카셀주 어서오셔라~~~ ((반가움의 지느러미 반짝)) -
901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9:38:50카셀주 어서와요~
픽크루는 많이 했으니.. 진단이나 돌려볼까~~ -
902 정다휘 - 강성현 (7706144E+5) 2020. 7. 27. 오후 9:39:03"시험은 내년이야. 정확히는 내년 초. 아마 2월 즈음에 칠걸?"
그러니까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요. 공부할 기간이 반년밖에 안남았으니까요.
"아, 언니는 가는구나. 잘 가! 그리고 돌아와줘서 고마워!"
다휘가 그렇게 말하고는 손을 흔듭니다. 자, 다시 공부에 집중해야할 시간이에요. 그렇죠?
/완전한 마무리! 겨울주 돌리느라 고생했어! -
903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9:39:21카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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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40:15((팝콘 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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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9:42:22천월희 님의 연성대사는 " 난 니가 얼마나 괴로운지 몰라. 내가 알게 하고싶거든 네가 먼저 입을 열어야지 " 입니다
월희 님의 연성대사는 " 나 너무 오래 쳐다보면 그쪽 나한테 홀리는데 " 입니다
#연성대사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788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진단님... -
906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45:10작두구나~~ 작두로구나!!!((해보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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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9:46:01정다휘 님의 연성대사는 "잊지 말라고 해도 잊을 수 밖에 없었어 " 입니다
#연성대사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78832
다휘야. 딴건몰라도 카셀은 절대로 잊으면 안된다! -
908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47:21하 연 님의 연성대사는 "나란 존재가 너란 존재를 무너뜨렸으면 해 " 입니다
하연 님의 연성대사는 "너 아니면 난 안되는데 왜 자꾸 날 피해? " 입니다
#연성대사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78832
((어우 센세))
((집착범벅 하연인가요)) -
909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9:47:21저는 바보입니다 ...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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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9:49:20어느 늦겨울 어두운 때, 깊이 상처입은 인어가 말했습니다.
"천월희, 내 피를 마셔. 네게 영원을 줄게."
당신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뻐하며 마실 줄 알았어?"
인어가 웃었습니다.
"너무 미워하지 말아줘."
차라리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느 늦여름 햇빛이 넘실거릴 때, 깊이 상처입은 인어가 말했습니다.
"월희, 내 피를 마셔. 네게 영원을 줄게."
당신은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제일 쓸데없는 말이었어."
인어가 웃었습니다.
"네가 너무 좋아서 그래..."
차라리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당영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2747
호엥 :3 -
911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9:50:06>>909 세윤주가 바보면 저도 바보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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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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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9:51:27어느 한겨울 노을이 붉게 퍼져나갈 때, 깊이 상처입은 인어가 말했습니다.
"정다휘, 내 피를 마셔. 네게 영원을 줄게."
당신은 마른 침을 삼켰습니다.
"제발, 그런 말 하지 마..."
인어가 웃었습니다.
"다시 만나러 올게."
어째서 그런 잔혹한 말을 남기는지.
#인당영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2747 -
914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9:51:41오 겨울이 셀피 이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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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9:52:03>>912 도중작성 되어서 쓰는 거지만.....
나는 셀피를 잘 못 만드는 곰손이다... 흑흑흑....... -
916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9:54:11햐아 검성삘이다! 하연이 넘모 이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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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9:54:28아 이거 겨울이 셀피 아니야!!! 하연이를 셀피로 만든거야...!
겨울이 셀피는.... 다음에.....(푸쉬이익) -
918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9:56:24아 글쿠나...(쪽팔림
암튼 하여니 넘 이뿌다! 검성! -
919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56:52헐... 헐????ㅇㅁㅇ???
하연이 셀피가 나올줄은 몰랐는데요 센세..!!
겨울주 동서남북 어디 방향에 사시나요? 그쪽으로 절하면서 들숨에 돈과 날숨에 재력이 함께하시길;-; ((저장)) -
920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9:57:23천월희 확정 뽑기권
[S] 파도의 주인- 천월희
[R] 라임나무 아래- 천월희
[SS] 낯 가리는 아이- 천월희
[S] 네가 있던 여름을 기억해- 천월희
[SSR] 어둡지만 희고 아름다운 보석- 천월희
[S] 장난스러운 눈웃음- 천월희
[SSR] 비 오는 날과 음악실의 유령- 천월희
[SS]돌고래의 조개껍질- 천월희
[S] 거짓말처럼- 천월희
[SSR+] 어린왕자의 장미님- 천월희
월희 확정 뽑기권
[SS] 분홍빛의- 월희
[S] 파도의 주인- 월희
[S]토끼의 점심- 월희
[S] 벌새의 꽃님- 월희
[S] 수족관의 주인공- 월희
[S] 바베큐 파티- 월희
[SS] 지저귀는 새- 월희
[S] 흰 뱀- 월희
[SS] 푸른 장미와 공주님- 월희
[S] 밤하늘의 태양- 월희
#10연을_돌려보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2165
이정도면 만족스러운 결과다 (는 이미 텅장;;) -
921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9:58:18근데 저렇게 하늘하늘한 옷 입고 검 들고 있으니까 어디 양판소에 나오는 소드마스터(여) 같네요 진짜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겨울주 가보로 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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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9:59:19"천월희,넌 미쳤어."
천월희는 은근히 미소지었다.
"그따위 소리하면 나 슬퍼?"
"월희,넌 미쳤어."
월희(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어라~미친사람 좋아하는거 아니었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15027
오 순간 말버릇 똑같아서 소름;;; -
923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10:01:49심심해서 시트보트 정주행했는데 다휘가 키가 가장 작다. 다휘야 더 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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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10:03:35퇴근이다 ... 바보짓으로 시간을 뺏긴 저를 반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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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10:04:28세윤주 퇴근 추카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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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10:04:37"하세윤,넌 미쳤어."
하세윤는 눈빛을 바꿨다.
"글쎄,어떨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15027 -
927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0:04:42탐스러운 열매를 베어 문 당신에게, 날개 달린 뱀이 속살거렸다.
"신의 손에서 벗어나고 싶었나봐요. 하지만 어쩌죠? 그걸 먹도록 한 게 그인데."
천월희, 그 말을 듣고 뱀에게 무언가를 말했다. 뱀은 비웃는 기색이었다.
/
탐스러운 열매를 베어 문 당신에게, 심해 밑바닥을 본 뱀이 속살거렸다.
"너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게 아니야.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 것 뿐이지."
월희, 그 말을 듣고 손을 들어 귀를 막았다. 뱀은 누군가의 이름을 말했다.
#붉은_열매를_삼켰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1872
그...어...아니겠지 아닐거야 (동공지진)
오늘 진단은 요기까지... ㅋ 너무 털렸다.. -
928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0:05:23세윤주 수고했어요~~ 귀가길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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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0:08:10세윤주 고생했어!!>:ㅁ
이야아.... 셀피 오랜만에 만들었는데 재미있네:3! -
930 세윤주 (0615485E+5) 2020. 7. 27. 오후 10:09:04퇴근 체고! >_<
>>927 신경 쓰이는군요! -
931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0:17:20>>930 에헤이 그거 그냥 진단이 장난질한거에요~ 응 아무것도 아니야~ (살포시 시선 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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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0:21:35세윤주 퇴근 축하드려요~~
>>929 셀피 고자, 픽크루 고자는 웁니다..흑흑.. ;-; -
933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0:30:57우리 세윤이는 월히 없으면 ...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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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0:31:51셀피를 받았으니 뭐라도 해드려야하는데...((곰곰))((픽크루 뒤지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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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0:39:43다음 셀피를 누구로 만들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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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0:40:24선착순 받아보시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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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10:41:04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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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0:41:29선착순이라........<:3c 일단 팟! 하고 오는 사람으로도 만들어봐야겠다!!!>:ㅁ
셀피 원하는 분 있나여!!!!! -
939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0:42:31>>933 (토닥토닥) 아무일도 없을거에요 ㅋㅋㅋㅋㅋ 뚝 합시당 뚝!
>>935 셀피버전 겨울즈는 어떻슴미까 센세 (소곤) -
940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10:44:36>>938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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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0:46:38>>939 겨울즈는 날을 잡아야 하기 때무네... :3c
>>940 오키 콜!!!! -
942 하세윤 - 장겨울(리스) (7378417E+5) 2020. 7. 27. 오후 10:47:10그녀의 부탁에 선선히 고개를 끄덕인다. 케이크 대신 받아주는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그녀가 카페를 나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겨울의 주문 번호가 호명되자 나는 케이크를 받아와서 자리에 다시 앉았다. 쇼트케이크라 ... 재하인가, 그 인격이 먹고싶다고한 것이겠지. 이 정도면 정말 쇼트케이크에 대한 사랑이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 아뇨 얼마 안기다렸어요. 너무 급하게 다녀오신게 아닌가요?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카페 문을 열고 겨울이 들어왔다. 숨을 몰아쉬고 있는 것을 보면 꽤나 급하게 다녀온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빠르게 다녀올 필요 없었는데.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충분히 여유는 있었다. 그래도 기다릴까봐 빨리 다녀왔으니 감사한 마음이다.
- 물 건너온 선물이라 .. 무엇일까요?
그녀가 들고온 선물을 바라보며 웃는다. 별거 아니더라도 챙겨왔다는 것이 어딘가. 하지만 어떤 선물일지 기대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지 나는 선물을 향해서 시선을 고정하고 물었다. -
943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후 10:47:27갱신한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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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0:47:51어서와 렌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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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0:48:23셀피버전 겨울즈의 날을 존버하겠습니다 센세 (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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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0:48:30호에엥 심심하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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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0:50:51(존버동지가 늘었다)(기쁨)
음.... (일상 구함미다 팻말 세워봄) -
948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0:51:02렌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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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0:52:48((같이 존버))
렌탈주 어서오세요! -
950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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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1:04:48다들 어서오셔라~~~
헉 다휘 예쁘네요!!! -
952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후 11:05:47다들 안녕~~~~ 다휘 이쁨 무엇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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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1:06:18헉 다휘 이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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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1:08:28오~~ 다휘 스킬 분위기도 잘 살고 진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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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11:08:42깜박 존다는 게 너무 잘 잤어요.. 근데 나 자면 안되는데.
다들 이쁘다는 것! (관전모드 -
956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1:09:04자면 안되는데 자버린 크리스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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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1:09:40크리스주 어서오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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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11:09:57흐ㅡㄱ 할거 진짜 많은데.. 근데 졸ㄹ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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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1:11:16>>958 조금 자고 하시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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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1:11:25크리스주 어서와!
아 세윤주 답레는 내일 줄게! 막주라서 바쁘네....8-8 -
961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1:12:10((모두 어서오시라는 참치의 지느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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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1:13:30찬물로 세수 함 하고 카페인충전 가십시당 크리스주! >:3
겨울주도 화이팅! 이에요!! -
963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11:13:33>>959 이미 자버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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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겨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1:13:56겨울즈 셀피도 내일..... 겨울즈 중에 만들 건 누구?
.dice 1 6. = 6
난 자러 가볼게에에에 -
965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1:14:22>>960 편할때 주세요!
-
966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11:14:34헉 이제봐따!! 겨울주 다휘 이쁘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진짜 넘 이쁘다 ㅠㅠ
-
967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11:15:10겨울주 잘자!
흠... 나도 슬슬 일상 구해봐야지. 돌릴사람 있니? -
968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1:31:21다음스레 0레스가 ㅎㄷㄷ...;;;
일상이라면 구하고있었는데~~ 돌리쉴~~??? -
969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후 11:31:26헉 다휘주 일상할래?!
-
970 카셀 - 다휘 (0057179E+5) 2020. 7. 27. 오후 11:32:10" 너는, 안제나 빛나고 있었다는걸 알아둬. "
자신을 숨기려 했던, 이성이 없었던. 다휘는 항상 빛나고 있었다. 다들 그것에 동의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팔불출이라고 해도 생각을 바꿀 마음은 없었다.
" 우리 둘이? 그래 그럼. "
고개를 끄덕이고서, 다휘가 꺼낸 휴대폰을 보았다. 보라색의 화려한 무늬를 가진 케이스였다. 열심히 꾸민 모양이다. 반면에 내 케이스는... 그냥 하얀색 케이스였다. 대비되는걸.
" 내가 옆으로 갈게. "
자리에서 일어나 다휘의 옆자리에 앉고, 팔을 들어올려서 다휘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그러고는 자기 얼굴을 다휘의 어깨 위로 올려서 어깨를 감싸안은 팔의 손으로 브이를 만들어본다.
" 무표정이라서 예쁘게 나올진 모르겠네... " -
971 카셀주 (0057179E+5) 2020. 7. 27. 오후 11:32:22헉 졸았다...
-
972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후 11:32:47악 늦었당 ㅋㅋㅋㅋ 둘이 돌려~~!!~!
-
973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11:33:00엑 두명이 신청하다니. 일단 월희주가 먼저 말했으니까 월희주랑 돌릴게!!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 다휘
2. 월희 -
974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후 11:35:24늦엇지만 여전히 일상 구함 ~.~...
-
975 정다휘 - 카셀 (7706144E+5) 2020. 7. 27. 오후 11:35:31"엇? 이 말 내 이름 뜻이랑 비슷하네. 그러고보니 내 이름 뜻 알려주기로 해놓고 안알려줬지? 많을 다에 빛날 휘야. 그냥 많이 빛난다고."
어쩜 이름도 이리 단순하게 지었는지. 다휘는 제 부모에게서 환멸감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카셀의 칭찬에는 기분이 좋은지 볼이 발그레하게 물들었네요.
"응응! 자, 그럼 찍는다!"
너무 붙어있으니 조금 부끄러운걸요? 다휘는 적당한 각도로 폰을 조정합니다. 잠시 뒤, 찰칵! 소리가 들려오네요. 오, 사진 제법 잘나온걸요?
"봐봐, 잘나왔지?"
다휘가 즐거워하며 말했습니다. 배경화면 감이네요. -
976 이름 없음◆rzRT1.BH0o (7147317E+6) 2020. 7. 27. 오후 11:37:18일상?!
아 충전하는동안 핸드폰을 할 수 없다니 이 무슨 불편한.. -
977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후 11:38:21ㅋㅋㅋㅋ 레주 안녕~~~ 일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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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월희주 (6991318E+6) 2020. 7. 27. 오후 11:38:47아아니 선레...진짜... 후..
원하는 상황 있나요 다휘주? -
979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1:38:51일사앙...은...내일 하는 것으로....((물밑에서 팝콘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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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이름 없음◆rzRT1.BH0o (2304048E+5) 2020. 7. 27. 오후 11:39:31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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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1:39:59음???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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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11:41:17>>978 음... 썬캐쳐 전달하러 가게 월희 가게에서 일상했음 좋겠다! 그 외에는 딱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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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11:41:48캡틴 안녕! 헉 그럼 충전할동안은 폰 못하는거야? 와 무선충전기 불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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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1:42:32그러게요 무선 충전기 되게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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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세윤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1:43:21저는 주로 놑북이라 무선 충전기가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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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이름 없음◆rzRT1.BH0o (2304048E+5) 2020. 7. 27. 오후 11:43:53하지만 유선이 안되니 이게 되는거에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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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1:45:45((폰을 많이 써서 유선을 자주 쓰는 새럼))
캐프틴 일단.. 핸드폰 충전 단자 고치시는 걸 추천드려요 ;-; -
988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후 11:48:00레주 폰 충전단자 고장났구나 0v0.... 어케 그럴수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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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이름 없음◆rzRT1.BH0o (2304048E+5) 2020. 7. 27. 오후 1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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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1:52:57ㅇㅁㅇ??? 저 예쁜 언니는 누구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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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렌탈주 (4454694E+4) 2020. 7. 27. 오후 11:53:08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새 픽크루를....?
누구냐 :3!!!! 펑크녀? -
992 크리스주 (7453597E+5) 2020. 7. 27. 오후 11:53:47그 펑크 언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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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1:54:03펑크녀인가... 나중에 날 잡아서 위키 한번 훑어보고 위키에 하연이 변동 시트 올리고....끙끙 귀찮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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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다휘주 (7706144E+5) 2020. 7. 27. 오후 11:54:32헉 이뿨! 머리가 반반무마니 스타일인것도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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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이름 없음◆rzRT1.BH0o (2304048E+5) 2020. 7. 27. 오후 11:54:48엣 아뇨. 현 보트 시점 고인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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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하연주 (4359613E+5) 2020. 7. 27. 오후 11:55:13엗..에엗.... 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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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12:01:168ㅅ8.....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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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다휘주 (3886171E+5) 2020. 7. 28. 오전 12:01:40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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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이름 없음◆rzRT1.BH0o (1648955E+6) 2020. 7. 28. 오전 12:02:35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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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월희주 (202769E+65) 2020. 7. 28. 오전 12:04:31저ㅓ번에 그 사직서 냈던 사람들 중 하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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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렌탈주 (6928805E+5) 2020. 7. 28. 오전 12:04:38폭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