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32522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 Black Ops - 41 (1001)
이름 없음
2020. 7. 21. 오후 6:53:38 - 2020. 8. 22. 오전 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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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 (2055824E+5) 2020. 7. 21. 오후 6:53:38※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친목과 AT필드는 삼가할 게 아닌 금지사항입니다. 편파적인 인사나 반응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 사람있어요! 잊지 마세요!
※항상 인사를 잊지 맙시다 :) 인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예절입니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둥글게, 예쁘게 말해주세요. 손 끝에 날이 서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이벤트와 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출석체크, 7시 20~30분쯤부터 진행합니다. 진행할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는 경우는 넘어갑니다. 이 경우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벤트 진행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반응레스는 한꺼번에 몰아서 달아드립니다.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 이하는 전부 버립니다.
ㄴ> 레벨 0은 1회의 훈련으로 5%의 계수를 깎습니다. 1~3은 3%의 계수를 깎으며 레벨4는 1%의 계수를 깎습니다. 소수점이 나왔을 경우 다음날로 이월시켜 합산합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7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합니다.
※정확한 사유 없이 갱신이 없어 동결된 횟수가 3회 이상일 경우 시트 하차 처리 됩니다.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955515/recent
뱅크(스프레드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C4WtMxgxaV-qYwaK0-yvnwao07pTt-VqITBM22eRaQs/edit?usp=sharing3
위키 : https://bit.ly/2WJRHN8
설정집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XB82xjKqxtUInxaB4ZbfQXSfLVdeoNmLL8lgQLA77KY/edit?usp=sharing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S2wvGQzuGeJcZ5IAfh8M_dL4YF5d8aJNuPP6KPA5N3M/edit?usp=sharing
홈페이지 : https://sparklingwater07.wixsite.com/blackops
문의 : https://sparklingwater07.wixsite.com/blackops/blank-1
※ ~24 스레 까지의 백업본입니다.
https://tmpstorage.com/download/xfcu6b7nh9
⭐미니이벤트⭐ (~7/24)
초능력 유치원 모카고 : 유령반 친구들!
제 3학구 내에 있는 1연구소에서 신체나이를 어려지게 하여 더 건강해지는 법을 연구중이었습니다. 사고로 연구중이던 포자가 유출되어 버렸고 해당 포자에 노출된 이들은 4살의 나이로 어려지거나 심지어는 기억까지 4살의 나이로 어려졌습니다. 다행인 점은 4시간 정도 후에는 후유증 없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것이었고 1연구소는 며칠 정도면 모든 것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하니 조금만 고생합시다!
.dice ☆1 2.-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dice ☆1 2. - 어려진 후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돌리지 않아도 무관)
1. 원래대로 돌아왔다!
2. 돌아오지 못했다..! -
1 은지주 (2403178E+5) 2020. 7. 21. 오후 8:38:17이게.. 맞나..?
갱신해둡니당 -
2 수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9:29:49갱신:3 어우... 순간 졸렸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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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은지주 (2403178E+5) 2020. 7. 21. 오후 9:32:51안녕하세요 수호주 졸린 게 애매하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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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9:33:58날이 더운 것도 있는 것 같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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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은지주 (2403178E+5) 2020. 7. 21. 오후 9:38:46저는 더우면 잠을 잘 못자더라고요. 으음.. 근데 더운데 에어컨이나 선풍기 있으면 잠이 오니 그럴지도.(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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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9:41:06아아앗 은지주...(토닥토닥(동변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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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효신주 (3386695E+5) 2020. 7. 21. 오후 10:09:44오늘 진짜루 더워....... :ㅇ
.dice 1 2. = 2-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1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
8 이름 없음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51:05이 더위는 진짜 더위다..... 정말로.... 7월 중순부터 이럴 줄이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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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수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57:03아 나메가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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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효신주 (1660908E+5) 2020. 7. 22. 오전 12:11:16>>9 괜찮아 어떻게든 알아봤어!!!!!( 'v')9
.dice 1 2. = 2 -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2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
11 은지주 (6135029E+5) 2020. 7. 22. 오전 12:14:44.dice 1 2. = 2-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1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그대로
//잠깐 갱신합니다- -
12 우정현 - 서문효신 (310969E+51) 2020. 7. 22. 오전 1:36:30내가 자리에 앉자 808 도 따라서 자리에 앉는다. 아무것도 시키지 않고 물만 가져와서 자리에 앉자 종업원이 살짝 바라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창문만을 응시했다. 애초에 내가 시켰으니까 여기에 누가 앉던간에 상관 없는 것 아닌가. 아무래도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겠지. 그녀의 얼굴도 나 못지않게 피곤함을 과시하고 있었으니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 으음 확실히 서로 피해다니고 있었으니까. 이렇게 만난 것도 우연일뿐이고. "
808 이 다른 멤버를 만나지 못한게 비정상적인게 아니라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것이 우연의 일치일뿐이다. 지금도 다른 멤버들은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밖에도 잘 나오지 않고 있을테니까. 그것은 나도, 지금 맞은편에 앉아있는 808 도 마찬가지겠지만 최소한으로 줄인 활동 내에서 만나버린 것이다. 중간 관리자가 없을 것 같다는 말에 그녀도 동의를 하지만 없다는 보장 또한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것 또한 맞는 말이다. 만약 없다는 보장이 없었다면 이렇게 사분오열 되어서 전전긍긍하며 지낼 필요가 없어지니까.
" 이때쯤 되면 차라리 죽는게 맘 편하다고 생각은 들지만 말이야. "
죽임 당할 것이라는 고통 속에서 몸부릴 칠바엔 그냥 죽는 것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으니까. 단지 눈에 밟히는 사람이 있어서 그러지 못했을 뿐이다. 그러고 픽서와의 일에 대해서 묻는 그녀에게 나는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만나고 얘기를 나누고, 헤어졌을뿐이다.
" 하지만 픽서는 중간 관리자가 없다는 생각을 고수하고 있었어. 뭐 그것도 그녀의 개인적인 의견일뿐이지만 말이야. "
그렇기에 멤버들이 자신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또한 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물론 중간 관리자가 없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자신을 싫어하는 누군가가 해코지를 해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곤 했으니까 그녀의 행동이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선택은 그녀의 몫이니까 그 이상의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주문한 커피를 가져와서 한모금 넘기고서는 고개를 돌려서 808 을 응시한다.
" 만약 중간 관리자가 없다면, 계획이 탄로났을때를 대비한 높으신 분들의 안배일까? "
우리는 레벨 6 를 위한 제물이라고 명시되어있었으니까. -
13 서문효신 (1660908E+5) 2020. 7. 22. 오전 2:18:51>>0
분주히 움직이던 손이 멈췄다. 오늘까지 하려던 몫-연산식의 정리와 개선을 마쳤으니 할 일은 이것으로 끝이다.
애가 됐다 십대가 됐다, 며칠을 제법 들쭉날쭉하게 보낸 덕에 그는 우연찮게도 조금쯤 정상적인 생활습관을 되찾아가고 있있다. 3일 연속으로 일찍 잠들어본 게 얼마만인지도 모르겠는데, 운이 좋다면 오늘은 4일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러니 이제 잠자리에 들어 하루를 끝내야 마땅할 텐데……. 문제가 생겼다. 지금까지의 경험 상 무엇이라도 더 해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정말 지금 잔다고? 또 뒤척거리다 일 더 하는 게 아니라? 기껏 몸이 도와봤자 머리가 협조해주지 않아서 탈이었다.
…….
서문효신 숙면 기록은 결국 4일차를 달성하지 못하고 끝나고 말았다. -
14 효신주 (1660908E+5) 2020. 7. 22. 오전 2:20:24훈련 올리고 셔터 닫아요~~~~~~~~!!!!!!!!!! :3
.dice 1 2. = 1 -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2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
15 효신주 (1660908E+5) 2020. 7. 22. 오전 9:26:19.dice 1 2. = 2
헉 비 진짜 많이 오네!!!!!!!!!!! -
16 움쫘◆t3fvHjr/fA (5087544E+5) 2020. 7. 22. 오후 3:39:54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글러먹은 인간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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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효신주 (1660908E+5) 2020. 7. 22. 오후 4:25:54.dice 1 2. = 1
1. 원래대로 돌아왔다!
2. 돌아오지 못했다..!
갱신~~!!!!!!!!
앋 움쫘 안ㄴ녕안녕~~!!!!!! 아녀 천천히 와도 되는걸.... :3c 안 글렀다구~~~!!!!!! -
18 은지주 (6135029E+5) 2020. 7. 22. 오후 7:21:51.dice 1 2. = 1-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2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그대로
갱신합니다~다들 안녕이에요 -
19 은지주 (6135029E+5) 2020. 7. 22. 오후 9:05:5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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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움쫘◆t3fvHjr/fA (5087544E+5) 2020. 7. 22. 오후 10:41:25으으아아악ㄱㄱㄱ 11시 20분전에 돌아오겠읍니다!! 무조건! 무조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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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유라 - 진 (5087544E+5) 2020. 7. 22. 오후 11:19:14" ...그래준다니 고맙네. "
그래도 남을 너무 믿지 말도록 해. 누가 날 믿어준다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지만 아쉽게도 나는 그만큼 널 믿지 못하고 남을 믿지 못해. 미안해. 하지만 내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너도 살아남고 싶다면 남을 믿지 말라는 거야. 어느정도의 신뢰는 쌓아도 되겠지만 그 신뢰때문에, 남을 믿어주는 그 좋은 마음 때문에 눈앞이 흐려진다면 결국 위험해지는건 네 목숨이니까. 유라는 그렇게 말하며 푸 - 하고 숨을 내뱉고 얼굴을 덮었다. 뒤이어 유라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 모르는 일이잖아. 내가 진짜 중관관리직일지, 아니면 네가 중간관리직일지. 그러니까 우리 지금은 서로 믿지 않는 걸로 하자. 나도 널 믿지 않을테니 너도 날 믿지마. "
유라는 자신이 오퍼레이터로서 내렸던 마지막 명령을 기억했다. 절대 그 누구도 믿지 말 것. 그 명령은 자신에게도 내리는 것이었다. 살고싶으니까. 우리는 끝까지 살아 남을 것이니까.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던 해야했던 아이들이었으니까. 남을 속이고 죽이고 상처입혀서라도 나는 살고싶으니까. 그리고 너희도 살아남았으면 했으니까. 유라는 그래서 마지막 명령을 내렸었다. 절대 그 누구도 믿지말고 자신만을 믿으라고.
" 그럼 난 이만갈게. 얘기 들어줘서 고마웠어.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명령할게. 절대 그 누구도 믿지 마. "
//
정말정말 늦어버린 답레인거애오... 글러먹은 움쫘 마구 때려.. -
22 유라 - 효신 (5087544E+5) 2020. 7. 22. 오후 11:24:53" 응. 네가 보여주고싶지 않다고 하더라도 나는 이미 꽤 많이 봤거든. "
유라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어떻게 봤는지는 비밀이야. 유라는 그렇게 효신의 몸 위에 제 몸을 폭 덮은채로 느리게 숨을 쉬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붙어있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최고야. 적극적으로 살아보기로 했다는 말에 유라는 '기뻐'하고 작게 읊조렸다. 여태 자신이 살아온 이유는 운명의 상대인 널 만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너도 날 위해, 나 때문에 적극적으로 살아보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유라는 그 말이 진심으로 기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 물론, 네가 보고싶다면 나도.. 나,나,나도.. 보,보여..줄.. 수.. "
순간 얼굴이 확 붉어진 유라는 아무것도 아니야! 하고 일축하며 고개를 파묻었다. 두근두근 하고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그 위에 손을 올린다면 빠르게 움직이는 심장박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유라는 이제 됐으니까 그만 자자. 하고 말하며 스르륵 옆으로 흘러내렸다.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조금씩 온기를 받아 따뜻해졌고 손을 움직일때마다 쇠가 찰랑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안심이 되는 소리. 고개를 돌려보면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절대 도망가지 못하게 하겠다 말했고 목에 새겨진 붉은 키스마크가 영원히 자기 것이라는 증표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대로 잠들었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었다. 유라는 뜬 눈으로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효신이 완전히 잠들기를 확인하고 잠에 든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보다가 저도 모르게 잠들고 말았다.
//
막레입니다! 앞으로 엔진이 올라간 유라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뚜둥 -
23 은지주 (6135029E+5) 2020. 7. 22. 오후 11:25:33얀데레 최고..
어서와요 움쫘~ -
24 움쫘◆t3fvHjr/fA (5087544E+5) 2020. 7. 22. 오후 11:27:57유라는 처음부터 그런 캐릭터로 생각하고 만들었던거라서 누가 걸리던 고생 좀 하겠네- 하는 생각이 항상 있었지요 :)
안녕하세요! -
25 은지주 (6135029E+5) 2020. 7. 22. 오후 11:30:05안녕하세요 움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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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움쫘◆t3fvHjr/fA (5087544E+5) 2020. 7. 22. 오후 11:36:00안녕하신가요 XD
비가 많이 왔어요! 오랜만에 선선한 여름이라 좋네요 -
27 은지주 (6135029E+5) 2020. 7. 22. 오후 11:41:43비가 오고 그치고.. 습기..(먼산)
선선하다고 하기엔 덥고 덥다고 하기엔 선선한 것 같네요.. -
28 움쫘◆t3fvHjr/fA (2795781E+5) 2020. 7. 23. 오전 12:15:29조금 습한건 제습기를 틀면 싹 다 해결이다 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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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전 12:41:40제습기 제습제습..
음.. 그런가(납득) -
30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전 1:05:28갱신갱신갱신~~~~~~!!!!!!! 오케이 막레 받았구 긴 시간동안 일상 돌려서 수고 많았어~~~~~!!!!!!!!!!
ㅎㅓ
ㄱ
유라 너무 조아.. 얀데레 최고. . . . . . . 오퍼레이터가 얀데레력을 숨김 시절도 최고 . . . . . . . . . -
31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전 1:08:24효신이도 처음부터 >얘도 뭔가 싸하고 정상은 아님<으로 만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덕분에 고생은 안 해서 다행!!! :3
으아아악 아디다스 모기 너무너무 싫어... 진짜 느무 간지럽다.... -
32 움쫘◆t3fvHjr/fA (2795781E+5) 2020. 7. 23. 오전 1:19:45뺘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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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움쫘◆t3fvHjr/fA (2795781E+5) 2020. 7. 23. 오전 1:21:28사~실 유라가 오퍼레이터로 일 할때에는 다른 사람한테 얕보이면 안된다. 얕보이면 죽는다.는 생각이 계속 전재? 전제? 아무튼 그걸로 깔려있었고 유라는 살고싶었으니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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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전 1:33:53으음.. 으으음..
다들 잘자요... -
35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전 2: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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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전 2:27:24원래 새벽에 씻는 편이 아닌데 너무 간지러워서 결국은 씻고 와버렸다.... 모기...싫어. . . . . . .
다들 잘자잘자~~~~~~!!!!! 나도 이제 슬슬 자야겠다...... :3 -
37 정현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27:30역시 얀유라 ... 얀데레 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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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전 2:28:28아 맞다 자기 전에 다이스!!!!!!!!!
.dice 1 2. = 2-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2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
39 정현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33:39.dice 1 2. = 2-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1-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
40 정현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33:52원래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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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수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11:41갱신!!!! 일상구함!!!!!!!!!!(팻말 꽂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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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서문효신 - 우정현 (5952196E+5) 2020. 7. 23. 오후 3:42:22아무것도 사지 않고 자리만 차지하는 손님을 향해 은근한 시선이 꽂혔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눈빛으로 찔러봤자 따갑지도 않은데 뭘. 효신은 시큰둥하게 창밖을 바라보다 정면으로 다시 눈길을 돌렸다.
이야기를 듣고 있어도 여전히 답답함이 가시지 않는다. 그토록 골머리를 앓게 했던 문제가 허상인지 실재하는지도 아직 모르고만 있다. 그 문서들을 발견했을 때 현장이 어땠었지? 추리를 하기에도 막연하기만 한 짐작 외엔 단서가 부족했고, 시간이 흘러가며 가장 중요한 기억들마저 점차 흐려지고 있다.
그러다가 그는 눈썹을 까딱 들었다. 캐슬링이 한 말을 듣고서 보인 반응이다. 꽤 극단적이긴 한데… 극단적인 걸로는 저 역시 뒤지는 편이 아니니 말을 얹지는 않았다. 어쩌면 죽는 쪽이 편하겠단 말에는 그도 약간쯤은 동의하는 바였으니 말이다. 물론, 이제는 그러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그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어디에 의뢰라도 넣어봐. 아, 나한텐 말고."
지금같은 때만 아니었다면 들어줬겠는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까. 전혀 우습지 않은 소리였지만 농담으로 던진 말이다. 조금 늦게서야 그가 덧붙였다. "미안, 농담이었어."
픽서는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모양이다. '고수'하고 있다니 꽤 확고한 편인 듯하고. 어쩌면 그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괜히 전전긍긍하면서 몸만 망치는 쪽보다는 어쩌면 확연히. 다른 팀원들도 어느 쪽이든 신중을 기하고 있을 테니 마냥 나쁜 선택인 것만은 아니다.
"글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 우리가 팀의 창설 목적을 알게 됐다 하더라도 위쪽이 우릴 통제할 수단은 많아. 물론 그게 팀을 분열시키는 것보단 더 번거로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 저항이 그렇게까지 의미 있을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어떻게든 통제해서 쓰임새를 다하게 한 다음에 죽일 수 있을 텐데 말이야."
와일드카드, 정보력, 족쇄 등등, 목숨줄을 쥘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 그가 알지 못하는 영역에서는 더 있을 게 분명했고. 효신은 턱을 짚고 조금 더 생각하다 말을 이었다.
"……하지만 관리직이 있든 없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겠네. 중간관리직이 있다면 관리직이 원래 계획대로 다른 인원을 전부 제거할 테고, 없더라도 우리끼리 분열하다 죽겠지. 어차피 팀 모두를 1위에게 붙이는 거나, 서로 싸워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을 1위에게 붙이는 거나 다를 건 없으니까." -
43 은지주 (6310205E+5) 2020. 7. 23. 오후 3:44:15갱신갱신.. 비 엄청 오네요.. 나가야 하는데..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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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서문효신 - 우정현 (5952196E+5) 2020. 7. 23. 오후 4:32:14우와아아아아악 갱신갱신~~~~~~!!!!!!!!
그러게 비 엄청 와..... :3
.dice 1 2. = 2-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2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
45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후 4:32:45앋 나메칸 실수!
-
46 정현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4:58:34느아앙
-
47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후 6:43:45느어어어엉......
.dice 1 2. = 2-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1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
48 은지주 (5844255E+5) 2020. 7. 23. 오후 6:44:53.dice 1 2. = 2
1. 어려짐
2. 노노
.dice 1 2. = 2
1. 기억도 4살
2. 그대로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49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후 7:18:20집갱! 다들 안녕하세요!
-
50 움쫘◆t3fvHjr/fA (2795781E+5) 2020. 7. 23. 오후 8:17:01갱신이에요~!
-
51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후 8:22:06안녕하세요 움쫘~
-
52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후 8:33:42다들 안녕~~~~~!!!!!!!!
-
53 움쫘◆t3fvHjr/fA (2795781E+5) 2020. 7. 23. 오후 8:52:39왜이렇게 졸려버릴까 :3.... 분명 잘 잔거 같은데말이ㅑ...
-
54 정현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8:54:01갱신이에오 ><
-
55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후 8:55:56정현주도 안녕안녕안녕)~~~~~~~!!!!!!! ><
>>53 어... 비가 와서...? :3
.dice 1 2. = 1-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2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
56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후 8:58:12정현주도 어서와요~
아으으.. 어. 시간 되었네요.
.dice 1 2. = 2
1. 어려짐
2. 그대로
.dice 1 2. = 1
1. 기억도 어려짐
2. 그대로 -
57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후 9:06:14우와악 방금 엄청 크게 번개쳤어....... :ㅇ
은지야 너니...?(????) -
58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후 9:06:51...저랑 같은 지역 사세요..?(번개치고 천둥친 거 들은 인간)
은지: 저런 것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은지주: 어우... -
59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후 9:15:52그 글쎄.....??? ◐◐
은지는... 제우스다.....(??) -
60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후 9:18:43뭐.. 준비시간이 오래 걸리고.. 은지 본인이 굳이 비오는 밖에 서서 하고 싶어하진 않겠지만요...(?)
은지: 일단. 구름이 받쳐준다면 일종의 유도를 통해 큰 범위에. 큰 전격을 내리꽂을 수 있을 거라 예측됩니다만..
은지: 굳이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은지: 의뢰로 질소고정을 위해 해야 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만은요. -
61 움쫘◆t3fvHjr/fA (2795781E+5) 2020. 7. 23. 오후 9:29:23으아아가 졸려 졸려죽겟서 왜이러는거야 으악 으아아가가각
-
62 정현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9:29:41천둥번개라니 여기도 곧 칠 것 같네요 .. 은지 보고싶다 8-8
-
63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후 9:32:28은지: 미니 이벤트 상이라면 볼 수도 있습니다만.
은지주: 내가 그로기라 미안하다..
움쫘움쫘.. 힘내세요.. 잠을 이기시길..
아. 전 먹고 싶다. 김치전. 호박전.. 생선전... -
64 움쫘◆t3fvHjr/fA (2795781E+5) 2020. 7. 23. 오후 9:37:52내일은 내일은 응애 아기유라 할거애오 :3.. 내일.. 내일은 무조건이야..
-
65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후 10:18:31>>60 역시 초능력자 대단해...... :3c
ㅎ흐헉 아기유라 최고!!!!!!!!!!!!!!!!
앋 맞아 명색이 미니이벤튼데 끝나기 전에는 꼭 일상을....해야.... 하는데......... o<< -
66 정현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10:48:11은지주 그로기 상태라니!! 괜찮으심까 8-8
아기유라 ... 꼭 아이스크림 사줄 것 .. -
67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후 10:50:41괜찮아지긴 했지만.. 비가 오면 항상 그래서요..
-
68 정현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10:53:24힘내세요 8-8
-
69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후 10:54:31아으.. 비가 엄청나네요..이번주 다음주 내내 비라니.
정현주도 힘내시고요!
저는 곧 자야할 것 같은 기분이네요~ -
70 정현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11:13:51은지에게 정현이를 선물로 ... (?) 은지주 얼른 주무셔라!
-
71 효신주 (5952196E+5) 2020. 7. 23. 오후 11:27:50.dice 1 2. = 2
다들 너무 늦지 않게 잘 자라구~~~~~~ :3 -
72 은지주 (34822E+59) 2020. 7. 23. 오후 11:30:34다들 푹 쉬셔야죠.. 은지에게 정현이를 선물로...
좋은가..?(???)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
73 효신주 (942735E+51) 2020. 7. 24. 오전 1:27:33.dice 1 2. = 1
굿나잇 굿드림~~~~~~!!!!!!!!
나도 이제 자야겠다.... :3c -
74 효신주 (942735E+51) 2020. 7. 24. 오전 10:16:33모닝!!!!!!!!!
.dice 1 2. = 1-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2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
75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12:30:37.dice 1 2. = 1
1. 어려짐!
2. 그대로
.dice 1 2. = 1
1. 기억도...
2. 기억은 그대로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
76 진주 (8896686E+5) 2020. 7. 24. 오후 12:37:52으어어 몸이 노곤노곤해.. 갱신~~!! 맞다 움쫘 막레 받았다!!! 나도 무지막지하게 늦었고 늦는거 이상으로 잘못한거 있었으니까 괜찮아!!!!! 일상 수고 많았어!!
.dice 1 2. = 2 -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2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
77 콩(찐)주 (8896686E+5) 2020. 7. 24. 오후 12:38:35다시 이 나메를 달 때가 되었고망.. <:3c
-
78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12:38:36어서와요 진주~
진이는 그대로네요...
은지는.. 4쨜이야.. -
79 콩(찐)주 (8896686E+5) 2020. 7. 24. 오후 12:39:46은지주 안냥냥~~ 맞아 오늘도 콩의 가호를 받았다 이 말이야!! 4쨜 은지라니 넘나 귀여울것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억까지 4살로 돌아갔대 어쩜좋아.. 키우게 해줘... (^^)(음흉)()
-
80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12:44:094살 때의 은지는.. 왜 자꾸 무뚝뚝한 것만 생각나지..(흐릿)
-
81 콩(찐)주 (8896686E+5) 2020. 7. 24. 오후 12:44:49ㅋㅋㅋㅋㅋㅋ 무뚝뚝한 은지라니.. 그건 그거 나름대로 좋을것같은 그런 느낌이!!
-
82 효신주 (942735E+51) 2020. 7. 24. 오후 12:47:13.dice 1 2. = 1
갱신갱신갱신~~~!!!!! 다들 안녕~~~~!!!!!!!! -
83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12:50:30본편도 사실 살갑다거나 그런 건 아니긴 했지만 4살은 말은 하던 본편과 다르게 말도 안할 것 같아서..
(그나마 내뱉는 말도 공감각적이라 글렀을 듯)
효신주도 어서오세요~ -
84 콩(찐)주 (8896686E+5) 2020. 7. 24. 오후 12:55:38효신주 안냥안냥~~!!
>>83 앗 그렇구나 <:3c.. 본편보다 훨씬 말없는 은지를 볼수 있는걸까..! (두근)(?) -
85 효신주 (942735E+51) 2020. 7. 24. 오후 1:04:46
-
86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1:11:59다들 반가워요~
은지는..
?:뭐가 가장 무섭나요?
은지: 검은색으로 잠식된 사람.
...이럴지도(농담) -
87 수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1:15:49갱시이인 일상 구함!!!(팻말 꾹)
-
88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1:17:04으윽... 기억이 4살만 아니었어도 구하는 건데..!(아니 오히려 4살이라 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안녕하세요 수호주~ -
89 수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2:10:52안녕안녕 은지주!!!
.dice 1 2. = 2
1의 경우 .dice 1 2. = 2 -
90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5:14:02.dice 1 2. = 1
1. 어려짐
2. 그대로
.dice 1 2. = 1
1.기억도...
2.기억은 그대로
갱신합니다~ -
91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5:15:07갸아악. 4살이다!
4살 은지: ...(당신을 바라본다. 무표정한 얼굴에 희미한 의문이 서린다. 본인의 눈 앞에 본인 손을 흔들어 본다. 보이는 게 맞는지 의문인 모양이다.) -
92 아문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5:31:40갱신! 일상구해요!
-
93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5:33:10안녕하세요 아문주~ 일상.. 미니 이벤트 중인데 한번 돌려보시는 건 어떤가요?
근데 지금 은지의 상태가 4쨜이라 이상태로 돌리면 아문에게 쓱싹당할 것 같아서..(흐릿) -
94 아문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5:35:35.dice 1 2. = 2
1. 어려짐
2. 그대로
.dice 1 2. = 1
1.기억도...
2.기억은 그대로
-
95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5:37:02아문이는 그대로네요!
어려진 블랙옵스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궁금해짐) -
96 아문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5:37:08그대로네요! 관리자를 죽이기 전까진 어떤 팀원도 아문의 손에 죽지 않아요!
선레는 누가할까요? -
97 아문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5:38:08>>95 걱정하겠죠! 어려지면 관리자를 해치우는 데 방해가 되니까요 ㅎㅎ
-
98 효신주 (942735E+51) 2020. 7. 24. 오후 5:39:00.dice 1 2. = 1- 2시간 단위마다 돌릴 수 있음
1 어려진다! (4~5살)
2 어려지지 않았다!
.dice 1 2. = 2 - 위 다이스와 함께 돌리고 어려질 경우 적용
1. 기억까지 4살로!
2. 기억은 그대로!
리다이스!!!!!! 앗 일상 돌아가는구나!!!!!!!!!!
으아아악 맞다 나도..... 오늘 가기 전엔 일상 한 번 정도 돌려야 하는....데........ o<< -
99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5:42:35일상이라.. 음.. 기억도 4살이라서 아문을 귀찮게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아지트 내일 것 같은데. 주실 수 있나요? 아니면 다이스로? -
100 정현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5:42:44은지 네쨜!! (착석)
-
101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5:42:53안녕하세요 효신주~
-
102 은지주 (2402971E+5) 2020. 7. 24. 오후 5:43:07정현주도 어서오시고요~
-
103 아문 (9735658E+5) 2020. 7. 24. 오후 5:47:40"무능한 자식들! 하다하다가 우리를 어리게 만들어?"
아문은 웃옷을 걷어 올리고 자신 몸의 흉터들을 바라보았다. 그동안 피튀기는 싸움을 벌이면서 몸에는 성한 곳이 없었다.
'만약 4살때로 어려졌다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내 몸의 흉터들과 상처들은 어떻게 되는걸까?'
그때 1위와 싸웠을 때, 몸의 대부분의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갔다. 후유증또한 있었다. 가끔가다가 쑤시기도 했다. 밑져야 본전이었기에 아문은 한번이라도 좋으니 어려지고 싶었다.
"뭐, 어쩔 수 없지"
아지트 냉장고에서 주스를 꺼내 마셨다. -
104 아문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5:48:10어서와요! 효신주! 제가 선레 할게요!
-
105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5:52:32"무능?"
어려운 단어다. 라고 생각하는 어린 은지가 종종걸음으로 와서는 아문을 올려다보려 하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어릴 때여서 그런지. 현재의 눈과는 색이 좀.. 많이 다르네요. 그냥 갈색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무표정하고 빛이 적어서 흑갈색 같은 느낌일 겁니다.
"안녕하세요."
부글부글씨. 라고 말하지는 않고 물끄러미 보다가 자기가 보고 있는 게 맞는지 자신의 손을 자신의 눈 앞에서 흔들어보고는
"나의 시력 이상 없음."
이라 말하려 하네요. 뭘 보고 있는 건지. -
106 정현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5:57:29안녕하세요 ><
-
107 아문-은지 (9735658E+5) 2020. 7. 24. 오후 5:58:05"하..."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 녀석또한 이렇게 되었다. 4살짜리 어린 꼬맹이가 종종걸음으로 다가왔다. 흑갈색 눈을 가진 무표정한 꼬마아이, 눈색깔은 다르지만 특유의 표정이나 생김새로 봤을 때, 틀림없이 은지일 것이다.
"그래, 안녕? 꼬마야."
어쩔 수 없다. 상대는 아이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웃으며 대충 놀아주면 된다. 두 손으로 얼굴을 덮는다. 그리고 얼굴에서 손을 떼며 활짝 웃는다.
"까꿍!"
생글생글 웃으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우리 꼬맹이! 벌써부터 시력에 이상있으면 안되요~ 여긴 어쩐 일이야?" -
108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6:00:46한숨을 쉬는 아문을 보면서 눈을 깜박깜박 합니다. 신기한 곳이다. 라고 생각하네요. 반짝반짝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경험하지 못한 색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름. 눈 떠보니 여기였음."
드디어 부모님이 버린 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아문을 보고 까꿍하는 것에 대해 대답하려 합니다.
"한두살 정도 어린 아기에게 하는 것을 추천."
"그런데 누구입니까?"
멀뚱히 보려 하네요. 한심하다는 눈은 아니지만요. 그냥 바라보는 거예요. -
109 아문-은지 (9735658E+5) 2020. 7. 24. 오후 6:06:09미운 네살이네..겉보기엔 도도하고 다 큰 것 같이 행동하지만 속은 그렇지 않지. 대충 놀아주고 웃어주다보면 도도해보였던 첫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 그저 한명의 멍청하고 귀여운 꼬맹이만 남을 뿐이야.
은지의 몸통을 잡고 들어올렸다.
"오구오구 그랬쪄요? 우리 꼬맹이~ 엄마아빠 올 때까지 오빠가 놀아줄께요~"
"오빠말이야? 오빠는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오빠예요~ 우리 은지를 돌봐주려고 온 산타할아버지의 조수란다?"
오랜만이다. 이런 멍청한 표정으로 아이와 놀아주는 건. -
110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6:12:13"말이 불순합니다."
꼭 잘해주겠다는 것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몸통을 잡고 들어올려지는 건 기분이 좋은지 희미하게 미소지으려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동의하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는 산타클로스의 조수라는 말에
"산타는 없습니다. 전설에 불과합니다."
산타를 믿기도 했지만 산타 그딴 거 없어란 동심파괴를 이미 당했군요. 그치만 놀아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솔직히 즐겁다고 생각하긴 할 겁니다. 어리니까 가능한 것이기도 하죠. 어리니까 가능! 고등학생 은지에게 그렇게 말하면.. 정전기로 괴롭게 만들기 가능. -
111 효신주 (942735E+51) 2020. 7. 24. 오후 6:19:31아문이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일코를 하고 있어서 가끔... 애환이 느껴져.....(???)
-
112 아문-은지 (7928055E+5) 2020. 7. 24. 오후 6:22:06"불쭌했쪄여? 미안해여~"
거봐. 이렇게 딱딱한 척 하지만 입은 웃고있는걸?
살짝 내렸다가 다시 빠르게 위로 들어올린다.
"부웅~"
제일 잘생긴이라는 말에 아이의 굳었다. 이만하면 잘생겼지 뭘..
"뻥이고 세상에서 20번째로 잘 생긴 오빠야."
아.. 요즘 애들은 동심이라는 게 없어.. 동심이 없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스스로 어른이라고 믿지. 그것이 선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불행의 시작이라는 것도 모른 채..
"산타는 있어! 크리스마스 이브만 되면 미국 항공 우주국에서 산타를 추적하고 있고 핀란드에는 산타가 사는 집 주소도 있어! 편지 보내면 답장이 와!"
아문의 동심회복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
113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6:26:06"이번만 특별히 용서해주는 겁니다."
특별용서지만 사실상 좀 즐거워서 그런 걸지도. 뭐 어쨌거나 4살이니까요. 세상에서 20번째로라는 말에 고개를 기울입니다.
"나 어디서 들은 건데..."
뭐엿지.. 하다가. 박수치고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라는 말을 하고는 그러니까 20번째로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거구나. 라고 말합니다.
"..."
거짓말. 이라고 말할 것같지만 생각보다 묵묵합니다. 거짓말인 걸 아는지 모르는지..
"산타가 핀란드에 삽니까?"
편지를 보내면 답장을 해준다니. 외국은 별로 안 좋아하는 은지에게는 딱히 일 없는건가.. 살짝 표정이 풀린 것 같습니다. -
114 아문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6:33:01>>111 블랙옵스에서 2번째로 똘끼가 충만한 캐릭터니까요!
-
115 아문-은지 (9735658E+5) 2020. 7. 24. 오후 6:38:54"웅 구래구래~ 고마워요~"
그대로 꽉 포옹을 한다. 그다음 내려준다. 팔 아프다. 오랜만에 꼬맹이에게 비행기를 태워서 그런지 팔이 남아나질 않는다.
"응? 뭘 들어?"
아이는 골똘히 고민한다. 뭔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도움되는 상상은 아닐 것이다.
"음...이건 산타 조수들만의 비밀인데..."
허리를 숙이고 아이에게 귓속말을 한다.
"사실...산타는 한명이 아니야..."
그리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낮게 속삭이듯 조용히 말한다.
"캐나다, 핀란드, 노르웨이 등등 몇몇 나라 출신 산타들이 있어. 하지만 이들은 모두 한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지.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
'것'에서 약간 힘을 주어 말한다. -
116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6:42:07포옹하고 내려주자 한두걸음 떨어져서 아문을 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신이 자신 인생의 주인공이다! 라고 생각하니까 다 괜찮은 겁니다. 그게 검거나. 아니면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해도요. 스스로도 있으니까 별 거부감은 없겠지만.
"산타 조수들만의 비밀?"
이라고 고개를 갸웃하다가..
"...산타가 여러 명.."
산타가 여러 명.. 이란 말에 조금 충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산타는 혼자인 줄 알았다가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라는 표정이네요. 산타 조수가 그런 걸 알 리가 없어! 라고 생각하는 건가..? -
117 아문-은지 (9735658E+5) 2020. 7. 24. 오후 6:50:19"아..하하.."
저 끄덕임이 동의를 뜻하는 끄덕임같지 않다...
"진짜야? 나보다 잘생긴 사람 19명만 대봐."
산타이야기를 계속한다.
"당연히 여러명이지. 유럽 아이와 남아메리카 아이, 북아메리카 아이, 아프리카 아이, 아시아 아이, 오세아니아 아이 각 아이들마다 정서가 다르고 원하는 것이 다르니까. 각 대륙마다 산타가 있어."
마치 중요한 비밀을 털어 놓는 것처럼 조심스럽게 말한다.
"산타는 뛰어난 마법사야. 실제로 아이가 원하는 선물을 직접 주기도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지."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주위를 둘러본다.
"생각해봐. 왜 아프리카 아이들이 산타의 선물을 받지 못하는 걸까? 왜 미국 아이들, 부잣집 아이들만 산타의 선물을 받는걸까? 이런 질문 가진 적 없어? 소외된 아이들은 선물을 받는 게 아니야. 오늘보다 내일 더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거지. 그 아이들에겐 그만큼 크고 좋은 선물이 없으니까." -
118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6:53:48"강.. 조... 등등등.."
은지가 4살 때 유명했던 잘생긴 연예인들(외국 배우나..) 이름을 대네요. 열 아홉명이 되었는지 손으로 세보려 합니다.
"사실 마이너스도 있지만 더 말하기 귀찮습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고는 산타이야기를 듣네요. 기회를 준다는 것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납득할 만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납득이 잘 안 되는 것 같기도 한 느낌?
"그럼 오빠-는 산타 조수니까 뭘 받습니까?"
오빠라고 부르는 게 어색한지 잠깐 입을 오물거립니다. 젖살이 아직 붙어있는 나이니까. 귀여움에 더 가깝지 않을까... -
119 아문-은지 (9735658E+5) 2020. 7. 24. 오후 7:03:21"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이구나? '기회'라는 말이 어렵지?"
목이타는 듯 음료를 들이킨다. 그리고 다시 웃으며 말한다.
"산타는 마법사라고 앞에서 말했지? 그래서..."
인과율이라는 말을 말하려다가 포기한다. 이 아이가 그것을 이해할 리 없다.
"보이지 않는 선물을 주는거야!"
좋은 설명이다.
"아이의 부모님에게 좀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서 더 풍복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할 수있고 전쟁터의 병사들에게 평안을 줘서 그날 하루 전쟁이 벌어지지 않게 할 수 도 있지. 오늘 죽을 아이는 수명이 조금 더 늘어나게 할 수도 있고. 원래 보이지 않는 선물이 더 많은 마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이정도가 한계야. "
좋아. 자연스러운 설정이군.
"그래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산타가 최강의 산타이자 최약의 산타야. 가장 강력한 마법사지만 만성 마력부족에 시달리고 있지."
오물거리는 은지의 뺨을 살짝 꼬집는다.
"아무것도 받지 않아. 자원봉사거든? 굳이 따지자면 너 같은 아이의 귀여운 미소가 대가라고 할 수 있지." -
120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7:07:15"기회라는 뜻은 알지만 그게 뭐가.. 음.. 어떻게.. 가"
어렵네요. 라는 말일 겁니다.그리고 아문의 설명을 듣고 알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려 합니다. 음. 그러니까. 미래를 받는다..?(언젠가 봤던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느낌으로 이해한 모양입니다)
사실 실제 4살 은지보다는 언어능력이 버프를 좀 받은 상태이긴 하네요. 원래 생각대로라면 말을 한마디도 안 할 거였는데. 살짝 볼을 꼬집자 약간 불퉁한 표정으로 입을 삐죽입니다.
"자원봉사도 받는 게 있어야.."
라다가 미소라는 말에 미소를 지어주면 되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아마 그렇다고 한다면 부끄러운 듯 잠깐 뜸을 들이다가 미소를 보여주려 할 겁니다. 확실히 정변한 걸 아는 이상 미래가 보이는 미소겠군요. -
121 아문-은지 (9735658E+5) 2020. 7. 24. 오후 7:13:00"어렵지? 너도 나중에 크면 이해하게 될꺼야."
은지의 미소를 지어주면 되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은지가 미소를 보여주자 두볼을 다시 꼬집는다. 그리고 입술이 옆으로 길어지게 늘어뜨린다.
"이렇게 귀여운 웃음이면 난 충분해."
씨익 웃는다. 그리고 생각한다.
'진짜 오글거리네...하...집에 가고 싶다...'
하지만 얼굴을 웃고 있다. 맑은 눈으로 은지와 눈을 맞춘다. -
122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7:15:55"이해는 했는데 내보내기가 어렵습니다."
고개를 갸웃하고는 어휘를 못 찾은 듯 헤매는 표정을 짓다가 아문의 볼을 꼬집고 늘어뜨리자 으에에거리는 이상한 소리를 냅니다.
"충분?"
정말 충분한 건지에 대한 의문문이기는 했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한 것처럼 보이려 합니다. 그리고는..
"음.. 그러면 산타 조수가 할 일이 많을 거니까."
나는 그러면 냉장고에서 주스 마시고 이 닦고 조금 잘래. 라고 말하려 합니다. 주스를 꺼내줄거냐는 눈빛이네요. -
123 아문-은지 (9735658E+5) 2020. 7. 24. 오후 7:22:33"안 내보내도 돼. 꼭 내보낼 필요는 없어."
은지가 내는 소리를 따라하며 으에에거리는 이상한 소리를 낸다.
"그래, 충분해."
주스를 두병 꺼낸다. 한병은 아이에게 건네주고 다른 한병은 마신다.
"그건 그렇고 울거나 친구에게 짜증내거나 부모님에게 대들거나 늦잠을 자거나 한적은 없지?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안주신다."
아, 재미있는 게 생각났다.
"아, 맞다. 넌 이번에 선물 못 받을 수도 있겠다. 산타할아버지는 자기를 믿지 않는 아이에겐 괘씸해서 선물을 안주시기도 하거든. 물론 진~짜 착한 아이면 주시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눈을 맞춘다.
"넌 진~짜 착한 아이니?" -
124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7:30:11"어쩌면.. 안 내보내는 게 많은 게 좋을지도."
맞는 말이네요. 그런 무거운 생각으로 한 건 아니었겠지만. 충분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으음..."
건네지는 주스를 마시려 시도합니다. 뚜껑을 잘 딸 수 있으려나..? 그리고는 선물을 못 받는다는 거를 듣고는 기대한 적 없었다는 척 하지만 아마 아문은 그게 척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바..받을 수 있을 겁니다."
태연한 척하기는. 진짜 착한 아이냐는 것에 부모님에게 대든 게 살짝 생각나는지 움찔거리네요. -
125 아문-은지 (9735658E+5) 2020. 7. 24. 오후 7:34:13"그래, 동의해."
은지의 손에 있는 음료수의 뚜껑을 땄다. 그리고 애써 태연한 척 하는 은지를 더 골려주기로 한다.
"그래~ 우리 은지 받을 수 있겠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부모님에게 대든 적 없고~ 항상 모두에게 친절하고~ 늦게 자거나 늦게 일어난 적 없고~ 편식 안 하고~ 친구와 싸운 적 없는~ 우리 은지가 못 받으면 누가 받겠어?"
'역시 아이는 아이인가? 움찔거리는 것 좀 봐라 크크'
아이는 신뢰에 약하다. 아마 산타의 조수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겠지? -
126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8:07:52"?"
잘 모르겠다는 듯 동의한다는 말에 의문을 담음 표정으로 바라보려 합니다. 큰 의미를 두고 말한 게 아니었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받을 수 있겠다는 것에 우물거리며 그..그럴 거예요. 라고 합니다.
"..."
얼굴이 발갛게 물들어서는 못 받을 리가 없다는 말에 그럴 거라고 말하지는 않고 쓰담쓰담을 받습니다.
"그..그러면 나는 이만 가볼겁니다."
음료수도 먹었고 곧 잘 거니까.. 라고 말하면서 반쯤 도망 형식으로 나가려고 하네요. 자기합리화로 덮어버릴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4살이 된 것부터가 일반적 일은 아니니..
//음음. 이거나 다음으로 막레를 하면 될 것 같네요! -
127 아문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8:09:42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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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은지-아문 (2402971E+5) 2020. 7. 24. 오후 8:13:12아문주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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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정현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8:58:30은지 기여워!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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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효신주 (942735E+51) 2020. 7. 24. 오후 10:16:19갱신갱신~~!!!!!! 은지주랑 아문주 일상 수고했어!!!!!
아니 왜 또 시간이 이렇게 됐을까. . ... .. . .. :ㅇ -
131 은지-아문 (4999626E+5) 2020. 7. 25. 오전 12:31:20집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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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정현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2:03:19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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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수호주 (1064342E+5) 2020. 7. 25. 오후 12:07:43일상 돌린 사람들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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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수호 - 훈련 (2176244E+5) 2020. 7. 25. 오후 1:53:05>>0
[*연구원들이 모스 부호로 작성 된 여러 장의 페이지 묶음을 당신에게 건넸다]
[*당신은 이것을 쐐기 문자로 바꾸기로 했다]
[*당신은 고개를 기울였다]
[*당신이 빠른 속도로 문서를 암호화 하기 시작했다]
[*계속 반복하면 된다는 것을 알기에 당신의 의지가 가득찼다]
[System: 축하합니다!! 수호(은)는 약간의 EXP를 얻었습니다!!!] -
135 움쫘◆t3fvHjr/fA (6950694E+5) 2020. 7. 25. 오후 4:48:41오늘 한 8시쯤 진행해봅시다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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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효신주 (4231269E+5) 2020. 7. 25. 오후 5:30:47갱신~~~~~~!!!!!!!! 갑자기 왜 이렇게 졸릴까......... o<<
>>134 오케이!!!! :3 -
137 정현주 (8115863E+5) 2020. 7. 25. 오후 6:24:02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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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은지주 (4999626E+5) 2020. 7. 25. 오후 6:52:11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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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수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7:37:06갱신한다!!! 그리고 오늘 8시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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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움쫘◆t3fvHjr/fA (6950694E+5) 2020. 7. 25. 오후 7:41:19슬~슬 준비해볼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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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아문주 (0243079E+5) 2020. 7. 25. 오후 8:01:16미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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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움쫘◆t3fvHjr/fA (6950694E+5) 2020. 7. 25. 오후 8:10:29쪼금 늦었지만 불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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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정현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8:10:38췤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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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움쫘◆t3fvHjr/fA (6950694E+5) 2020. 7. 25. 오후 8:11:4325분까지 일단 불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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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효신주 (4231269E+5) 2020. 7. 25. 오후 8:13:05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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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수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8:22:37허어어억!!!!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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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8:22:53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기로 했더라. 유라는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서로를 절대 믿지 않는 것은 일단 성공한 듯 싶었습니다. 그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니까요. 서로가 서로를 절대 믿지 못하는 의심의 암귀가 된 것은 조금 슬펐지만 결과적으론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니 된게 아닐까. 유라는 그렇게 생각하며 이젠 아무도 찾지 않는 아지트에 홀로앉아 담배만 태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기로 했더라. 결국은 마스터마인드를 찾아가 누가 진짜 중간 관리직인지를 알아내기로 했었습니다. 이제는 익숙하지 않은 핸드폰을 잡고 소집문자를 돌렸습니다. 해야할 일을 할테니, 아지트로 모이라고. 그 일이 무엇인지는 모두가 알고있을 것입니다.
마스터마인드를 만나고, 중간 관리직을 찾아내는 것. -
148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8:26:0650분까지 받아볼게요!
-
149 우정현 (1155147E+5) 2020. 7. 25. 오후 8:29:06오랫동안 울리지 않았던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린다. 혹시 몰라서 충전기에 꽂아두기만 했던 것에서 소리가 나는게 어찌나 반가운 일인지. 이 사태의 해결? 아니면 비극적인 엔딩? 뭐든 좋았다. 카페인 정제를 입에 털어넣고 거리로 나선다. 밤의 거리는 아직도 화려했지만 그것이 우리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 다들 오랜만이네. "
몇주만에 모인지 모르겠다. 낯익은 얼굴들이 가득했지만 살갑게 인사를 나누기에도 부족하다. 안경을 걸치고 피곤에 찌든 눈으로 모두를 바라본다. 다들 비슷하게 지낸 것 같네.
" 마스터 마인드가 어디 있는지는 아는거지? "
어쨌든 오퍼레이터라는 신분이니까 잘 알지 않을까. -
150 수호 (2176244E+5) 2020. 7. 25. 오후 8:38:43"반갑데ㅡ"
수호가 고개를 기울이며 말했다.
"우예, 방법은 있는기가?"
마스터마인드와 중간 관리자. 수호는 어딘가 무거운 기분이었다. -
151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8:42:44받아볼게요 50분까-지!
-
152 서문효신 (4231269E+5) 2020. 7. 25. 오후 8:48:13언젠가는 주마다 쉴 틈 없이 주기적으로 울려대는 알림이 지긋지긋했던 한편 익숙했던 적도 있었다. 그래서 잘 기억나지 않았다. 이제는 생소해진 소리가 다시 들렸을 때,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었는지. 문자 내용을 확인하고 나서는 서두르는 데 바빠 잘 기억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낯설게 느껴지는 문을 앞에 두고 효신은 잠시 숨을 골랐다. 그동안 누구도 믿지 않아왔다. 그 말을 충실하게 지켰으니 이제는 어떤 식으로든 결실을 보아야 할 때다.
효신은 천천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었다. 출입문이 여닫히는 소리는 나지 않았다.
모든 것이 낯설어진 한편 여전히 설지 않은 얼굴이 있었다. 그래도, 이제는 이 정도 쯤은 말해도 괜찮지 않을까. 제자리에서 입술을 달싹거리다 한 마디를 꺼내었다.
"……안녕." -
153 아문주 (1038441E+5) 2020. 7. 25. 오후 8:49:53미안해요 이번턴만 패스할게요..
-
154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9:02:34이전같았으면 유라는 들어오는 이들에게 짧게나마 인사를 건넸을 것입니다. 안녕, 이라던가. 어서와, 라던가. 하다못해 고개를 까딱이기라도 했겠지만 유라는 그저 불신과 의심만이 가득한 눈동자로 들어오는 이들 하나하나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한 걸음 다가온다면 한 걸음 뒤로 물러나기를 반복하면서 인원들이 전부 모이기를 기다린 유라는 어느 순간부터 제 얼굴을 가리기 위해 의뢰를 뛸 당시에나 쓰던 발라클라바를 뒤집어썼습니다. 유라에게 있어서 그리고 블랙옵스에게 있어서 자신의 신원을 가리는 이유는 단 하나 뿐입니다. 의뢰이건 그렇지 않건, 전투를 준비할 때. 유라는 지금 이 순간마저도 의심하고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만일 중간 관리직이 우리가 모두 모이는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그 사람에게 우리 모두를 한 번에 처리할 완벽한 계획이 있었다면? 그런 의심과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은 이 지경까지 와버렸습니다. 유라는 한 손엔 권총을 들고 입을 열었습니다.
" 저번에도 얘기했던 것처럼, 마스터마인드를 찾아갈거야. 찾아가서 누가 진짜 중간 관리직인지 밝혀낼거야. 마스터마인드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고 있어. 지금은 블랙옵스의 오퍼레이터라는 위치마저 모호해졌지만.. 그래도 오퍼레이터들은 아는 것도 많고 접점도 많거든. "
출발하자. 유라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마지막으로 나갈 것이니 먼저 밖으로 나가라는 것처럼 총구를 문으로 향하고 두 어번 까딱일 뿐입니다.
" 마스터마인드를 찾아가면 분명 누가 중간 관리직인지 밝혀질거야. 절대로 죽이지마. 그 사람을 죽이면 관리관과 통할 수 있는 길이 사라져. 누가 되었던 간에 밝혀지는 그 순간 제압만 하면 되는거야. 어디까지나.. 그 중간 관리직이 우리를 죽이려들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지만.. 말이야. " -
155 수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9:02:34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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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9:02:47답레는 9시 30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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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우정현 (1155147E+5) 2020. 7. 25. 오후 9:13:33워 권총이라니 살벌해라. 하지만 그녀의 마음도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전부 모였을때를 노린다면 한번에 몰살 시킬 수 있을테니까. 아직까지 그럴것 같은 사람은 없었지만 마스터 마인드를 보러갈때까지, 중간 관리직이 밝혀질때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권총으로 입구를 가리키는 오퍼레이터를 보고 어깨만 살짝 으쓱한 뒤에 문으로 향했다.
" 제압이 된다면 말이지. "
짤막하게 대꾸하고서 문 밖으로 나간다. 중간 관리직이 존재하고 밝혀진다면 분명 저항이 거셀테니까. 까딱하면 누군가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지. -
158 수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9:23:07악 날렸...!!! 패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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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9:23:35맣... X를 눌러서 JOY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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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문-이벤트 (1038441E+5) 2020. 7. 25. 오후 9:24:03"미안미안 내가 좀 늦었지? 늦잠을 잤지 뭐야?"
자다 일어났는 지 퉁퉁 부은 눈을 하고 뒤늦게 도착했다.
"다들 안녕?"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유라를 본다.
"또 내가 다가가면 도망치겠지? 안그래?"
오퍼레이터에게 한걸음 다가갔다. 중간관리자가 이중에 있다면 우리는 진작에 죽었어야한다. 그 시끄러운 꼬맹이에게서 진실이 뭔지를 들었을 때 말이다. 하지만 그때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그저 타이밍이 보이지 않아 죽이지 못했다고 쳐도 이번 휴가 기간이 모두를 죽일 둘도 없는 기회였을 것인데, 역시 아무도 죽지 않았다.
"너무 똑같은 레파토리여서 질린다. 이제.."
소파에서 축 늘어지며 '나는 무방비 상태다.'라는 것을 광고하고 있었다.
"휴가가 좋았어~ 그리워~"
그동안 많이도 놀았다. 넷플릭스로 하루 종일 시간을 떼우고 오랜만에 포켓몬고을 하면서 바깥을 싸돌아다녔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틈틈히 스킬 아웃들과 싸웠다.
"근데 너는 왜 생사를 함께 해온 우리는 못 믿으면서 마스터마인드는 철썩 같이 믿냐? 그 녀석이 뻥칠 수 도 있잖아?"
그 망할 여자가 우리를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일 수 도 있지. 통 속의 곤충처럼, 부처님 손 바닥 안 손오공처럼, 녀석의 마음대로,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일 수 도 있지 않은가? 아문은 의심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다.
"가자. 어쩔 수 없다."
아문은 일어서서 밖으로 나갔다. -
161 서문효신 (4231269E+5) 2020. 7. 25. 오후 9:25:21만약에 중간관리직의 정체가 밝혀질 시, 그가 순순히 붙잡혀줄 가능성은……. 실마리가 보이는 듯하지만 여전히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 대비하고 경계해야 할 것들이 아직까지도 산더미다. 효신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고 지체 없이 뒤돌아 문 너머를 향했다.
마스터마인드를 찾아가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여자를 만나는 일은 여전히 꺼림칙하지만 이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을 테니까.
……하지만 만약 마스터마인드가 거짓말을 한다면?
의심해온 가정이 틀리기만을 바랄 뿐이다. -
162 아문주 (1038441E+5) 2020. 7. 25. 오후 9:25:22아...유감이에요 ㅜㅜ 저도 그런적 많아서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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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효신주 (4231269E+5) 2020. 7. 25. 오후 9:26:42수호주에게 JOY.............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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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수호주 (2176244E+5) 2020. 7. 25. 오후 9:29:54이 와중에 지금...... 업무 메일 온 거 발견했다........
귀찮은데 내일 해버릴까...(글러먹었음) -
165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9:46:09" ... 그럴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왜인지는 모르지만, 마스터마인드는 믿을 수 있어. "
말하고서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으나 유라는 나오는대로 말을 뱉어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마스터마인드는 믿을 수 있다.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고 마스터마인드를 찾아가면 분명 무슨 방법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자신도 모르게 어디선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 말한 유라는 주차되어있는 밴에 몸을 실었습니다. 운전석에 앉지 않고 맨 뒷자리에 앉아선 손으로 계속해서 권총으로 손장난을 치면서 운전석에 앉은 이에게 어디로 가라고 방향을 지시했습니다. 차는 계속해서 나아가다가 한적하지만 꽤나 비싸보이는 주택 앞에 멈춰섰습니다.
" 여기야. 내리자. "
맨 뒷자리에 앉아있던 유라는 마지막으로 차에서 내렸고 전원이 내리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대문이 활짝 열리고 현관에는 신비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마스터마인드가 서서 손을 흔들며 맞아주었습니다.
" 어서오렴. 기다리고 있었단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은 여기까지 올 것을 알고있었던 걸까요? 유라가 자신들이 찾아온 이유를 말하려 하자 마스터마인드는 쉿- 하고 손가락을 세우곤 일단 안으로 들어오라며 안내했습니다. 에필로그의 아지트가 슬럼화 되어있는 정신없는 곳이었다면 마스터마인드의 주거지는 정반대의 느낌으로 모든 것이 정리정돈 되어있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저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었습니다.
" 그래. 그거 때문이지? 중간 관리직. " -
166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9:46:23답레는 10시 05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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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정현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9:48:14이번턴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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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수호 (2176244E+5) 2020. 7. 25. 오후 9:55:40"그긋도 일종의 그그 아이가? 최면인가 뭐신가 하는 그"
수호가 고개를 기울였다. 누구도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스터마인드를 믿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ㅡ 참말로 괘안은 곳이구마. 솔찬히 괘안테... 그란디, 우예 아는 기가? 물어볼끼가?"
마스터마인드의 주거지를 둘러보던 그는 궁금한 듯 마스터 마인드에게 물었다. 정말로 궁금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
169 아문 (1038441E+5) 2020. 7. 25. 오후 10:00:03"이러고 싶진 않았다며 다 같이 눈물즙 흘렸을 때 기억 안나? 놈은 우리의 정신을 조종한다고. 네 직감이 네 것이 아닐 수도 있어."
아문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를 건드렸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리고 녀석을 쳐죽이고 싶다. 일이 잘풀리든 잘풀리지 않든 반드시 녀석을 죽일 것이다.
"운전사한테 그러지마라. 이 분이 마음만 먹으면 우리를 저세상으로 보낼 수 있어."
고속도로에서 방향을 틀어 벼랑에서 떨어지면 능력자고 뭐고 우린 전부 저세상이다. 그래, 사실상 이분이 제일 위험하다. 근데 설마 이렇게 어이 없이 죽이겠어?
한적하지만 비싸보이는 주택. 그리고 신비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마스터마인드가 우리를 맞이했다.
"와우~ 아줌마! 돈 많은가봐? 시간 없으니 본론으로 들어가자! 누구야 대체?"
녀석을 보니 그때 총을 맞았던 허벅지가 욱씬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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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서문효신 (4231269E+5) 2020. 7. 25. 오후 10:02:39근거 없는 신뢰, 이유 없는 안정. 논리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맹목적인 신뢰를 갖게 하는 힘. 마스터마인드를 꺼리는 것은 이래서다. 그런 한편으로는 저 역시 상대를 경계할 수 없다. 의심하고 탐탁찮게 생각하면서도 결국엔 그것에 동감하게 되고 말아서, 그래서 그는 마스터마인드를 다시 만나는 일이 기껍지 않았다.
하지만 어쩌겠나. 이미 와버린 길이고, 이미 목전까지 온 마당에 이제 와 상대를 불신할 수도 없다.
효신은 조금쯤 허탈하게 한숨을 쉬고 말했다.
"아시네요. 그렇다면 도와주시겠어요?" -
171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10:27:35" 물론. 도와주기로 이미 다 얘기가 되어있었단다. 그렇지? "
마스터마인드는 미소를 지으며 유라를 바라보았습니다. 유라는 여전한 무표정에서 갑자기 도와주기로 다 얘기하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분명한 당혹감과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사전에 이야기를 했다? 전혀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얘기를 했다면 그 정도로 중요한 얘기를 자신이 모를리가 없습니다. 유라는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려고 했으나 그 말이 막힌건 다시 조용하면서도 강단이 있는 마스터마인드의 목소리였습니다.
" 아무도 죽지 않은 모양이구나. 아무도 다치지 않은 모양이야. 그렇지? 모두가 의심을 먹고사는 암귀가 되었음에도 서로를 향한 작은 믿음은 지키고 있었구나. 아주 작은 신뢰만은 지키고 있었어. "
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며 유라는 한숨을 폭 쉬었고 마스터마인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만 기다리렴' 하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에 노트북 하나를 들고나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는 잘 보이는 자리로 옮기렴. 하고 말했습니다. 팬텀댄서의 멤버들이 자리를 잡자 마스터마인드는 동영상을 재생했습니다. 처음 보이는 것은 깨끗하고 단정한 방과 새하얀 침대. 누가 보아도 마스터마인드의 집이구나. 방금 마스터마인드가 나온 방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뭐하는거에요? 지금 우리가 필요한건..! "
" 조용. 전부 설명해줄거야. "
화면 너머에서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뒤이어 모습을 드러낸 것은 팬텀댄서의 오퍼레이터 서유라였습니다. 잔뜩 긴장한 기색으로 침대에 앉은 유라는 마른 입술을 축이고 입을 열었습니다. 뒤이어 마스터마인드가 등장하고 화면속에서 마스터마인드는 조용히 유라의 눈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무언가에 홀린 듯한 멍한 눈으로 변한 유라는 다시 카메라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습니다.
" 우선 너에 대해 모든 것을 이야기해보렴. 이름, 나이. 현재 위치와 속해 있는 조직. 능력계수와 레벨 그리고 너의 능력과 가족관계. 그리고 네가 블랙옵스에 들어오게 된 계기까지. "
" 이름 서유라. 나이는 올해 열여덟살. 현재 블랙옵스 유닛 팬텀댄서의 오퍼레이터입니다. 최종 능력계수 6,230. 레벨은 4입니다. 능력은 대분류 포토 키네시스의 소분류 포톤 레이저. 인첨공 밖에 어머니와 동생이 있습니다. 제가 팬텀댄서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 "
" 봐서 알겠지만 영상속에 유라는 심리장악에 걸린 상태야. 내가 하는 말엔 거역할 수 없는 상태인거지. 진실만을 말하게 두었어. 저 화면속의 유라가 진짜 유라인 것은 다들 알겠지? 자 - 그럼 계속 보는걸로하자. "
영상속의 마스터마인드가 손벽을 짝 - 하고 치자 일순간 정신이 돌아온 듯한 화면속의 유라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다시 침을 꿀꺽 삼킵니다. 화면속의 마스터마인드가 '이야기하렴.' 하고 말하자 화면속의 유라가 입을 엽니다.
" 아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나를 포함한 팬텀댄서의 멤버들이라면.. 지금쯤 우리는 중간 관리직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을거야. 누가 중간관리직인지, 누가 우리 목을 노리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마스터마인드를 찾아와 누가 진짜 중간 관리직인지 알아내려고 했겠지. "
화면속 유라는 서류 한 장을 꺼내 화면에 들어보였습니다. 글자 하나하나가 다 보이진 않았지만 확실하게 보이는 글자는 [중간관리직 : 오퍼레이터 고스트]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 봐서 알겠지만, 중간 관리직은 나야. 우리가 레벨5와 싸우고나서 심하게 다쳐 나 혼자 병원에 있을 때, 나는 관리관님에게 중간관리직을 명 받았고 며칠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 그래서 나는 마스터마인드를 찾아갔어. 내 기억을 지워달라고 이야기했지. 내가 중간관리직은 것을 내가 잊게 해달라고. 그리고 내가, 우리가 다시 마스터마인드를 찾아왔을 때 우리가 서로에 대한 아주 작은 믿음과 신뢰라도 가지고 있어서 누구도 다치지 않고, 누구도 죽지 않았다면 그 때 이 영상을 보여달라고. 아마 우리가 이 영상을 보고 있다는 건 누구도 다치지 않고, 누구도 죽지 않았다는 것이겠지. 그렇지 않다면.. 뭐, 어쩔 수 없지. 도박이니까. 그래도 나는 꽤 확률 높은 도박을 걸고 있는거야. 너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제 이 모든 걸 끝내고싶어. 관리관과의 접점을 나는 알고있어. 물론, 거기 앉아있는 나는 모르겠지만 영상 속의 나는 알고있어. 중간 관리직으로 뽑히고 나서부터 몇 번 관리관님과 만나는 일이 있었으니까. "
거기까지 말한 영상속의 유라는 물로 목을 축이고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 계란은 한 바구니 담지 말라잖아? 내가 알고있는 관리관의 모든 정보는 에필로그에게 넘겼어. 그 아이가 나머지를 알고있으니, 에필로그를 찾아가. 마스터마인드를 만나고 영상을 보고 왔다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거야. 아니면, 마스터마인드가 이야기 해줄 수도 있고. 뭐, 거기부터는 너희가 결정할 일이지. 이제 끝났어요. "
영상속의 유라가 카메라 뒤를 바라보며 말했고 마스터마인드가 나와 유라의 머리를 지그시 잡자 유라는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아마도 기억의 삭제가 진행됐겠지요. 카메라를 끄러 다가오는 마스터마인드의 모습으로 영상은 끝났습니다.
" 자, 감상은? " -
172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10:27:49답레는 1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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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아문 (1038441E+5) 2020. 7. 25. 오후 10:43:05"시끄러운 꼬맹이를 믿은 내가 바보지..."
미간을 찌푸렸다. 역시 관리관은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유라에게 접촉했고 우리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둘중 하나네. 네가 나처럼 악취미를 가진 사이코여서 우리를 가지고 놀고 있거나 아니면 진짜 우리를 도우려고 하거나..."
한숨을 쉰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 선택한 길이 맞는 길인 지 모르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길이니 끝까지 믿고 걸어가야한다.
"전자든 후자든 우리에게 선택지는 없어."
우리가 몰살되거나 우리 손에 관리관이 죽거나 둘 중 하나다. -
174 우정현 (1155147E+5) 2020. 7. 25. 오후 10:45:12영상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중간 관리직은 실존했고 그것이 오퍼레이터였다니. 하지만 영상 속의 내용은 오퍼레이터가 준비해둔 안배였을까.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에필로그가 나머지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이지. 마스크 안쪽으로 기나긴 한숨이 새어나왔다. 결국 우리 중엔 중간 관리직이 없었다고해도 괜찮겠지. 당사자는 기억이 없어서 몰랐고 나머지는 정말로 아니었으니까.
" 좀 식상한 반전이네요. 한편의 영화라면 평점 6점 정도 주었을 정도로. "
기억을 잃은 당사자가 범인이라니. 영화관에 나왔다면 관객들이 실망을 토로했을 정도의 반전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당사자인 우리들에게는 정말 안심되는 반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쨌든 피해자는 아무도 없었고, 중간 관리직마저도 안배를 해둔 시점이니까.
" 어쨌든 이젠 에필로그에게 가서 물어보는 일만 남은거네요. 모두의 오해는 풀렸으니. "
지난 몇주간 팽팽하게 이어져오던 긴장의 끈이 약간은 느슨해진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니까 긴장을 완전히 놓아버릴 수는 없다. -
175 수호주 (2608646E+5) 2020. 7. 25. 오후 10:54:09갹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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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서문효신 (4231269E+5) 2020. 7. 25. 오후 10:59:43영상이 재생되는 내내 찌푸려진 표정을 지울 수 없었다. 중간관리직은 다름 아닌 유라였고, 유라는 그 기억을 버리고 중요한 정보를 에필로그에게 맡겼다. 그리고 모든 것을 끝내고 싶다고.
지난 한 달 여의 시간 동안 있었던 일은 일종의 시험인 셈이었다. 유라의 기억이 없었던 동안에 내려진 지령은 정확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정말로 경계를 풀어도 되는 걸까. 영상의 진위 여부가 미심쩍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이제는 정말로 지쳤다. 이 상황마저 거짓이라 하더라도 믿고만 싶었다.
"기분이……. 감상은 굳이 말하진 않을 거지만 우선은 믿는다고만 할게요."
그렇다면 남은 일은 에필로그를 찾아가는 것이다. 효신은 내내 의식적으로 피해왔던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유라가 있는 방향이었다. 본인이 짜놓은 계획대로 완벽하게 움직였던만큼 여러모로 혼란스러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팀의 의사를 결정하는 건 유라의 몫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177 Black Ops (6950694E+5) 2020. 7. 25. 오후 11:09:33" 믿거나 말거나, 어디까지나 너희의 자유인거야. 나는 그저 너희가 조금 더 나은 선택지를 밟았으면 해서 도와주는 것 뿐이고. "
마스터마인드의 조용하면서도 강단이 있는 목소리. 시선은 유라에게 돌아갔습니다. 유라는 멍한 표정으로 영상이 끝난 화면을 바라보았습니다. '나야?' 하고 말하고는 '내가?'하고 한번 더 의미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모두를 의심의 암귀로 만들었던 것이 자신이었다. 모두의 목을 노리던 이가 자신이었다. 그럼 나는 무엇 때문에 중간 관리직이 되었을까. 생각해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그 때 당시에는 분명 자신의 사익과 생존이 우선시 되었기에 분명 관리관은 더 좋은 자리, 더 좋은 기회, 더 나은 사익을 제시했을 것이고 유라는 그것에 응해 중간 관리직이 되겠노라고 제 입으로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아무도 믿지 말아라, 너희와 내가 살았으면 한다,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다 따위의 말들을 했다는 죄악과 위선이 구토감을 밀고 올라와 유라는 입을 막고 화장실로 뛰어들어갔습니다.
" 저런, 충격이 큰가보네. "
몇 번이나 속을 게워낸 유라는 물로 입을 닦고 밖으로 나와 '그러니까 내가 중간관리직이라는 거지?' 하고 재차 의미없는 확인을 하곤 푸흐흐, 하고 바람빠지는 웃음 소리를 내며 그 자리에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마스터마인드는 이 일을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쓰러지는 몸을 받쳐 소파에 눕히고느 '대부분 이런 반응이야.' 하고 덤덤히 말했습니다.
" 너희의 관리관이라는 사람도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을거야. 시간이 많지 않단다. 이 아이가 깨어나는대로, 에필로그에게 가도록 해. 너희도 그 정도 생각은 하겠지만, 절대 너희의 관리관이라는 사람에게 들켜선 안된다. 행운을 빌어, "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 따라오시느라 고생하셨읍니다 :D -
178 수호주 (2608646E+5) 2020. 7. 25. 오후 11:09:36업무 메일의 늪에서 날 구해줘....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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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아문주 (1038441E+5) 2020. 7. 25. 오후 11:10:32다들 수고했어요! 수호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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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정현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1:13:42와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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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움쫘◆t3fvHjr/fA (6950694E+5) 2020. 7. 25. 오후 11:14:34이~상하게 10시만 넘으면 미친듯이 졸려온단 말이에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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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효신주 (4231269E+5) 2020. 7. 25. 오후 11:16:35수고했어~~~~~~~~~~~~~!!!!! ㅓ우.......매우 충격적인 전개였다.......... :ㅇ
>>178 눈........물............ -
183 정현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1:17:24>>181 코오 하라는 몸의 신호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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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수호 (2176244E+5) 2020. 7. 25. 오후 11:25:26다들 고생했어!!!
이야아 드디어 일이 끝났네....ㅇ<-< -
185 효신주 (4231269E+5) 2020. 7. 25. 오후 11:29:46>>181 >>183 동감하는 거시야...... :3
수호주도 끝났구나!!!! 늦은 시간에 고생 많았어!!!! -
186 정현주 (1155147E+5) 2020. 7. 25. 오후 11:43:22수호주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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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진주 (1291979E+5) 2020. 7. 26. 오전 1:22:45갱신..???????? (이벤트 봄)(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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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움쫘◆t3fvHjr/fA (0794039E+5) 2020. 7. 26. 오전 1:23:28찐쭈 어서오시어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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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진주 (1291979E+5) 2020. 7. 26. 오전 1:29:49움쫘 안냥안냥!! 어.. 유라가 중간관리직.. 이었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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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은지주 (0248605E+5) 2020. 7. 26. 오전 1:30:53오늘부터 은지주의 다짐 1일차.
카페인은 신중히 먹자... -
191 은지주 (0248605E+5) 2020. 7. 26. 오전 1:31:14(이벤트 보고 우아악거리는중)(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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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진주 (1291979E+5) 2020. 7. 26. 오전 1:39:52은지주 안냥안냥~~!! 카페인땜에 잠 못 이루는구나 토닥토닥이야.. <:3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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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은지주 (0248605E+5) 2020. 7. 26. 오전 1:46:12어제 잠을 못 이뤄서 오늘은 자야 하는데...
하... 카페인... 당분...진주도 안녕하세요.. -
194 정현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48:31다들 안녕이에요! 안주무시는군여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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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은지주 (0248605E+5) 2020. 7. 26. 오전 1:49:16정현주도 반가워요.. 으으윽.. 오늘밤은 푹 잘 수 있으면 좋겠다..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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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은지주 (0248605E+5) 2020. 7. 26. 오전 1:50:20그러니.. 전 자유를 찾아.. 떠납니다..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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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진주 (1291979E+5) 2020. 7. 26. 오전 1:51:13정현주 안냥안냥~~ 잠들기 전에 잠깐 들러봤어! :3
>>193 앗 어제 제대로 못잤으면 오늘은 푹 자야지..! 안그러면 낮에 무지 고생할거야.. -
198 정현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51:52은지주 얼른 주무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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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움쫘◆t3fvHjr/fA (0794039E+5) 2020. 7. 26. 오전 2:35:11으어아아아악! 두시가 넘었어! 미쳤어! 미친게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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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정현주 (9691399E+5) 2020. 7. 26. 오전 10:53:34모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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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은지주 (1913473E+6) 2020. 7. 26. 오후 2:08:43갱시인. 다들 반가워요~ 오늘도 잘 잔다면 피로는 나아지겠지..(고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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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정현주 (9691399E+5) 2020. 7. 26. 오후 5:52:33드디어 은지랑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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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은지주 (7901617E+5) 2020. 7. 26. 오후 6:49:24늦었지만 그렇네요.. 다시 만나!(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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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은지주 (0248605E+5) 2020. 7. 26. 오후 7:52:15집이다...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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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정현주 (1983114E+4) 2020. 7. 26. 오후 8:04:24저녁 갱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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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은지주 (0248605E+5) 2020. 7. 26. 오후 8:05:32안녕하세요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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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정현주 (1983114E+4) 2020. 7. 26. 오후 8:38:16은지주 안녕이에요! 저녁은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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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효신주 (6501768E+5) 2020. 7. 26. 오후 11:58:28o)-(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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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수호주 (1411355E+5) 2020. 7. 27. 오후 12:50:38갱....신.....구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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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은지주 (1979194E+5) 2020. 7. 27. 오후 3:29:04갱시인...(흐므럭)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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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은지주 (1979194E+5) 2020. 7. 27. 오후 5:01:58비가 오네요... 비가 온다.. 다들 조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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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효신주 (8399259E+5) 2020. 7. 27. 오후 11:17:39으아악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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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은지주 (1979194E+5) 2020. 7. 27. 오후 11:19:08앗. 어서오세요 효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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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정현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1:25:09으아악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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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은지주 (1979194E+5) 2020. 7. 27. 오후 11:37:16정현주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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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정현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1:39:37은지주 안녕이에요! 몸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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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은지주 (1979194E+5) 2020. 7. 27. 오후 11:42:47네엡~ 비가 오긴 해도 어제 맑아서 그런지.. 괜찮더라고요. 정현주는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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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움쫘◆t3fvHjr/fA (0113488E+5) 2020. 7. 27. 오후 11:50:41끼이이잉... 피곤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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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정현주 (7378417E+5) 2020. 7. 27. 오후 11:55:29저는 아주 괜찮습니다! 움쫘주 어서오세요 >ㅁ<
은지가 보고싶군뇨 :3 -
220 은지주 (1979194E+5) 2020. 7. 27. 오후 11:59:29움쫘도 어서오세요~
정현이.. 보고 싶네요...만나면 놀라겠지... -
221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12:03:52은지가 놀라려나요 ...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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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전 12:05:38그치만 12시가 넘어버린 거시에여..(졸림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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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전 12:07:10>>222 앗 ... 아쉽네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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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후 3:02:48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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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8:14:06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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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후 8:16:18안녕하세오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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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수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8:54:26갱신해!!!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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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후 8:57:28수호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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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8:58:15구와악 저녁 먹고 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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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후 8:59:56맛저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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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9:04:34네! 은지주는 저녁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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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수호주 (8243689E+6) 2020. 7. 28. 오후 9:05:38정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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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후 9:07:04네. 간단하게 먹었네요.
다들 반가워요~ -
234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9:18:44수호주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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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움쫘◆t3fvHjr/fA (8989965E+6) 2020. 7. 28. 오후 9:19:55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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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9:24:37움쫘주도 어서오시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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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후 9:30:13움쫘도 반가워요~
그러고보니 라이트튜나도 얼마 안 남았네요... -
238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9:38:06헉 이번주 토요일이네요 :3 ... 개인적으로 기대가 됩니다! 일상 .. 일상을 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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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후 10:55:50앗. 발견이 늦었네요...(흐느적)
라이트튜나.. 궁금하긴 하네요. -
240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0:59:52좀 더 가벼워지는 느낌? 은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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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후 11:07:23안녕하세요 정현주~
가벼워진다라.. i모드 아니더라도 나름 가벼워지는 거려나요. -
242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11:18으음 그런거겠죠! i모드는 디자인이 완전 사라져버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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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후 11:12:56i모드는 가끔 밤에 볼 때 눈이 피곤해지기도 하고요..
크롬 html 다운받은 거 pdf 따야 하는데.. 으으..귀찮다..(하는 방법부터 찾아야 함) -
244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25:20잘 안써서 모르겠지만요 ... 일상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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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은지주 (5807079E+6) 2020. 7. 28. 오후 11:31:12일상이라.. 몇 턴 안될 수도 있지만.. 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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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우정현 - 서문효신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43:44의뢰라도 넣으라니 옛날이라면 정말 그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간관리직이 원하는게 그것일수도 있고 무엇보다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생각나서 그렇게는 하지 못한다. 하지만 곧이어 808 도 농담이라고 덧붙인다. 이런 시점에 저런 농담이라니 다른 사람이라면 분위기가 싸해질수도 있었겠지만 나도 웃어 넘긴다. 무엇보다 서로의 상황을 공감할 수 있기 떄문에 서로에게 던질 수 있는 농담이니까.
" 그게 무엇이던간에 윗 사람들의 의중을 알기엔 너무 꽁꽁 싸여있지. "
우리가 그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단서는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정보가 전무하다. 티끌만한 정보라도 안다면 그것으로 출발해서 조금씩이라도 그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텐데 0에서 시작하려니까 막막한 것이다.
" 결국 팀의 창설 목적을 본다면 귀결되는 것은 같지. "
우리 모두를 죽여버리거나 우리 모두를 죽인 1인을 죽이거나 그 도달치는 같을테니까. 아니, 모두를 죽인 1인을 죽이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을지도. 싸우면서 생긴 경험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니까. 특히 우리는 레벨 4가 대거 포함되어 있으므로, 레벨 5가 덤벼도 좀 까다로울테니까.
" 하지만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앉아서 탁상공로 밖에 없는 것이니까. 그게 답답한거야 나는. "
다시 창문 밖을 멀찍이 바라본다. 서로를 의심하면서 하는 일이라곤 이렇게 중간 관리직이 있을까 없을까를 논의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죽을까를 생각하는 것뿐이지.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모두가 죽어버린다는 결말뿐이 나오지 않으니까.
" 예전에는 팬텀댄서로 활동하는 것 자체가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과거가 나았어. "
그래도 웃고 떠들 수 있는 나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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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정현주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44:19어차피 하루만에 끝나는 일상은 잘 없으니까오. 선레 다이스!
.dice 1 2. = 1
1정현
2은지 -
248 우정현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47:09모든게 밝혀지고서 핸드폰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에필로그를 찾아가기 전에 꼭 보고 싶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연락은 가끔 주고 받았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은 마스터마인드를 만나러 가게 된 날 이후로 처음이다. 작게 심호흡을 하고서 은지에게 톡을 보낸다.
- 공원으로 나와줄래?
나오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꼭 나와주었으면 했다. 오랜만에 제대로 바라본 거울 속의 나는 옛날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하지만 최대한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옷도 오랜만에 옷장에서 새로 꺼내 입었고, 깔끔하게 씻어서 밖으로 향했다. 몇주간 바라보던 하늘과 지금의 하늘의 느낌이 다른 것은 비단 나만 느끼는 감정은 아니겠지. 다시 한번 작게 심호흡하고 공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공원에 도착해서 그저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
249 은지-정현 (5807079E+6) 2020. 7. 28. 오후 11:53:01며칠동안 아팠던 것 같다. 아마도 그랬을지도. 그것을 확신할 수 없는 건 멍한 느낌이 있기 때문이었을까. 그리고 이전의 사고는 좀 그랬다. 4살이라니.
그리고 밝혀진 것은.. 그러했다. 만능같아 보여도 아는 것이 있어야 가능한 법이며 빠지는 게 있다. 그리고 문자를 보고는 해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제대로 입고는 약속장소로 가려 합니다.
마치 그림자 속으로 녹아들 것처럼 인기척 없이 정현의 뒷모습을 보려 합니다. 언제 알아차릴지 알 수 없이.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실 속으로는 많이 놀랐습니다. 스트레스를 그렇게 많이 받았나. 라는 생각을 한 건지. 표정이 살짝 놀람을 품었을 겁니다.
//은지주: 나 지금 감 완전 잃은 듯..
은지: 잘 좀 하십시오. -
250 우정현 - 하은지 (1764413E+5) 2020. 7. 28. 오후 11:58:17공원에 도착한지 꽤 되었지만 지나가는 인파만이 보일뿐 은지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역시 나오지 않는 것일까, 살짝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보고 안온다면 나도 가야지, 라고 생각하려던 찰나에 코끝에 희미한 향기가 스쳐지나간다. 절대 잊을 수 없는 향기. 그 향기가 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곳에서는 정말 보고싶던 얼굴이 눈에 보인다.
" ... 안녕. "
천천히 다가가면서 손을 흔든다. 정말 보고 싶었던 얼굴이 눈 앞에 있는데 고작 안녕이 인사의 끝이라니. 하지만 그 이상의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감조차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얼굴에 손을 가져다대면서 간신히, 살짝 웃어주면서 얘기한다.
" 왜이리 수척해졌어. "
볼 끝을 손가락으로 콕 건드리면서 웃어보인다. -
251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전 12:05:58향으로 자신을 느낀 것은 모릅니다. 스스로가 쓰는 것에 그다지 예민하지는 않았으니까요. 무향을 많이 쓰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아차렸다면 그것은 다른 건가요?고개를 돌리는 순간 알 수 있던 것은 역시 몸이 많이 축났다는 것이었습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 그렇게 축나면 어디 놔두고 갈 수 없어보이는데.. 라고 생각하다가 수척해졌냐는 물음에
"...그건 제가 할 말 아닌가요."
라고 눈을 내리깔며 말하고는 섬세한 손가락 끝으로 볼을 쓸어내리려 시도합니다. 말랐고, 푸석푸석해진 것을 촉감에서 오는 불협화음으로 봅니다.
"이렇게인데."
라고 말을 하고는 손을 앞으로 내미려 합니다. 붙잡아주길. 혹은 붙잡길 바라는 것일까요? -
252 우정현 - 하은지 (7055645E+5) 2020. 7. 29. 오전 12:12:09그녀가 반문해오자 나는 그저 웃기만 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로 내 몸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진회색이던 머리는 이젠 반백이 되어버렸고 눈은 빛을 잃어서 더이상 예전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살짝 뛰는 심장은 아직도 내가 그녀를 좋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었다. 은지의 손가락이 볼 끝을 스치고 앞으로 내민 손을 살짝 잡아서 쥔다.
" 보고싶었어 정말. "
그리고 잡은 손을 살짝 당겨서 내 쪽으로 이끌려오게 한다. 그리고 그 상태로 은지를 껴안는다. 온 몸에 느껴지는 이 감각을 너무나도 그리워했다. 코로 흘러오는 이 향기를 너무나도 그리워했다. 손 끝에 느껴지는 이 감각이 너무나도 좋다. 나는 그렇게 그녀를 안은 상태로 얘기했다.
" 너 없는 삶은 지옥과도 같았어. "
너도 그랬을까? 아니었어도 상관 없어. -
253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전 12:18:36머리카락이며 눈이며..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동일했으니까요. 보고싶었다는 말에 그저 희미하게 미소짓습니다. 폭 안기면 자신 또한 그 향이나 소리나 색을.. 다시 보는 것입니다.
"지옥 위에 서 있는 사람을 좋아하셔서 지옥을 잊어버리길 바랐을까요?"
사랑하고 사랑하는 자들에게 끝을 주길 원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폭 껴안기자. 자신 또한 잊어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옥을 겪은 오빠에게는 미안하네요. 그러나 전 천국에 없으니까요."
라고 속삭이며 등을 토닥거려주려 합니다. -
254 우정현 - 하은지 (7055645E+5) 2020. 7. 29. 오전 12:27:53" 너가 미안할 필요는 없는걸. "
그녀를 그대로 안은채로 속삭인다. 그녀도 나와 같이 힘들었을테니까 투정은 많이 부려서는 안된다. 하지만 너무나도 보고 싶었기에 마음대로 잘 되지는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안고 있다가 그녀를 품에서 떨어뜨리면서 손을 꼭 잡는다. 다시는 놓지 않겠다는듯이 힘을 주어서, 하지만 아프지 않게.
" 밥은 먹었어? 잠은 잘 잤고? "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얘기들을 쏟아내면서 천천히 걷자고 얘기한다. 예전처럼 데이트를 즐기는듯이, 많은게 바뀌었지만 마치 어제 만나고 오늘 다시 만난 연인처럼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얘기한다. 그녀도 충분히 해쓱해져 보이기에.
" 진짜 보고싶었어. "
이제야 간신히 활짝 웃는 미소가 나온다. -
255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전 12:31:24한참을 안겨 있었을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는 떨어졌지만 손은 아직도 잡혀 있었습니다. 현실에서 한 뻠 떨어졌다고 해도 붙잡으면 있는 거겠지요. 묻는 말에 고개를 살짝 돌려 눈을 안 맞추면서
"밥도 먹고 잠도 잘 잤지요."
이럴 때 몸이 축나면 회복하기 어려우니까요. 라는 말을 하지는 못하고 그저 잠깐 바라보면서 충분히 먹고 자고 그러길 바래요. 라고만 웅얼거리듯 말합니다.
"보고 싶으셨나요?"
라고 묻는 듯 말하다가 마지막에 ...저도요.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그러니까. 수프 전문점에 가서 속도 채우고 잠도 재우고 그러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라고 생각하며 잠깐 봅니다. -
256 움쫘◆t3fvHjr/fA (225589E+59) 2020. 7. 29. 오전 12:48:43Hoxy 일상 돌릴 분이.. 계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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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우정현 - 하은지 (7055645E+5) 2020. 7. 29. 오전 12:49:13그래도 잘 지낸 것 같아서 다행이다. 나랑은 다르게 잘 챙겨먹고, 잘 잤다면 그것으로 만족이다. 무언가 웅얼거리듯이 말하는게 할 말이 더 있는 것 같았지만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다. 조금 더 내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눈을 마주치고서 살짝 웃어보인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는게 이런건가.
" 더이상 떨어지고 싶지 않으니까. "
그렇게 걸어가다가 같이 밥먹은지도 꽤 되었다는 생각에 은지를 바라보았다. 밥이라도 같이 먹으러갈까 싶어서 방향을 틀어서 공원의 입구로 향하면서 물었다.
" 뭐라도 먹으러 갈까? "
딱 밥먹을 시간이기도 하고. -
258 움쫘◆t3fvHjr/fA (225589E+59) 2020. 7. 29. 오전 1:00:56역시 너무 늦은시간인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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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정현주 (7055645E+5) 2020. 7. 29. 오전 1:04:14제가 3멀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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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전 1:04:56끌어당겨진 다음에 보이는 미소에 좀 안도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겁을 더럭 집어먹을 것만 같았는데.
"다시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해도. 언젠간 떨어져야 할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치만 그 짧은 시간도 아까울 거예요. 라고 속삭이고는 뭘 먹자는 말에 그러게요.. 좀 시간이 그렇네요 라고 말하면서 속이 편한 걸 먹을까요?
"죽이나... 스프라던가.."
라고 말하려 합니다. 죽집도 간혹 보일 거고.. 스프라기보다는 브런치 집이나 스튜집에 가까운 데가 보일지도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라고 묻습니다.
//안녕이에요 움쫘~ 잠깐 씻고 오느라... -
261 우정현 - 하은지 (7055645E+5) 2020. 7. 29. 오전 1:17:18" 그럴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
떨어져야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지금과도 같은 상황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 그럴 수 없다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다. 시간이 애매해서 주변을 둘러보자 죽이나 스프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눈에 띈다.
" 저기로 갈까? "
가볍게 죽이라도 먹을까 싶어서 죽이 그려져있는 간판을 가리켰다. 저기는 한번도 가본 적은 없는 곳이지만 죽은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고 항상 비슷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해서 어딜 가던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얘기했다.
" 오늘 저녁에 뭐 일 있어? "
살짝 저녁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지만 밤늦게까지 같이 있고 싶었으니까. -
262 움쫘◆t3fvHjr/fA (225589E+59) 2020. 7. 29. 오전 1:17:22으아악 아니에요 멀티까지 돌려주실 필요는 없어요..! 저에겐 내일이 있는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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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전 1:18:19멀티를 돌리고 싶긴 하지만 늙어버렸어요..(흑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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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전 1:21:42"없었으면 좋겠나요?"
불가항력적인 일만 아니라면 최대한 꺼려야겠네요.라고 느릿하게 말하고는 불가항력적 일이 얼마나 될지 잠깐 가늠해 봅니다. 아. 생각보다 많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지만 티는 안 내네요. 저기로 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저녁의 일은 언제 올 지 모르는 일."
하지만 지금은 없어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저.. 같이 있어주면.. 이라고 속삭이려다가 잠깐 멈추고는 고개를 돌리네요. 음.. 얼굴이 살짝 발그레해진 것 같기도 하고..?
"무슨 죽 드실 건가요?"
전복죽이나 소고기죽이나.. 좀 특이한 불낙죽이나 그런 죽들이 있고. 단호박죽이나 단팥죽 같은 달달한 죽도 있었습니다. 자신은 간단한 간식으로 생각해서 단호박죽을 살짝 봅니다.
//다음 답레는 내일 드릴 것 같아요오.. -
265 움쫘◆t3fvHjr/fA (225589E+59) 2020. 7. 29. 오전 1:22:50그러면 저어도 이제 자러갈테니 너무 늦게자지 않기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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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전 1:32:41잘자요 움쫘.. 저도 자야겠네요..(흐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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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우정현 - 하은지 (7055645E+5) 2020. 7. 29. 오전 3:10:30" 적어도 서로를 의심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
언제나 붙어있을수는 없는 법이니까. 사람의 일이라는 것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이라 항상 같이 있을 수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변하지만 않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챙겨주고 생각하는 그 마음만 있다면.
" 내일까지 같이 있고 싶어. "
그녀의 얼굴을 마주보면서 얘기했다. 떨어져있던 시간들을 보상 받고 싶었다. 저녁 늦게까지 같이 있는 것도 부족했다. 몇주라는 시간은 나에게는 몇년과도 같이 길었으니까. 그저 밤새 마주보면서 이야기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손을 잡고. 그런 것들을 하고 싶었다.
" 나는 전복죽. "
갑자기 매운걸 먹거나 하면 속이 놀랄 것 같았고 단호박이나 팥죽 같은 것들은 애초에 내가 잘 안먹기 때문에 걸렀다. 전문점에 들어가서 테이블을 잡고 앉은 다음 은지가 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을 시키고서 자리에 앉았다. 얼마만에 이렇게 마주 보고 앉아서 밥을 먹는 것인지.
" 먹고 어디 갈까? "
같이 가는 곳은 어디던 좋았으니까. 우리집도 괜찮고. -
268 움쫘◆t3fvHjr/fA (225589E+59) 2020. 7. 29. 오후 3:24:39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에 왔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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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은지-정현 (1162784E+6) 2020. 7. 29. 오후 4:13:07의심하는 일이라는 말에 글쎄요.. 라고 딴청을 피우듯 말하고는 약간 멍하게 먼 곳을 바라보려 합니다.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게 온전히 가능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게 사람일지어니
"내일까지인가요?"
섭섭해라.라는 농담같은 생각을 하면서 전복죽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신은 단호박죽. 전복죽.. 곧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디 갈까? 라는 물음에 고개를 기울입니다.
"어디로 간다 해도 같이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고 속삭이면서 머리카락을 귀 뒤로 부드럽게 넘기려 합니다.
//갱시인.. 비가 오다. 안 오다.. 그러네요~ 다들 반가워요' -
270 우정현 - 하은지 (4167718E+6) 2020. 7. 29. 오후 5:28:06사람 일이란 무릇 한치 앞의 일도 알아볼 수 없으니까 이렇게 저렇게 되리라고 장담은 할 수 없다. 그저 원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랄 뿐이니까. 마주 앉은 은지의 빰을 손으로 살짝 쓸어주면서 웃어보인다. 잿빛이었던 삶이 점점 색채를 찾아가는듯 그녀의 눈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저 웃음만이 나온다.
" 아니면 평생? "
손가락에 끼고있는 반지가 유난히 빛이 난다. 평소에는 그저 만지작거리기만 했는데 이제는 반지도 한 쌍을 찾아서 공명하는듯 했다. 물론 내 착각일테지만 그만큼 내 기분이 좋다는 것이겠지. 자꾸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가득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으려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 잘먹겠습니다. "
작게 읊조리고서 한술 뜬다. 역시 죽의 맛은 거기서 거기다 싶었지만 속이 편하게 먹을만한 음식은 죽만한게 없는 것 같다. 한입 삼키고서 먹고 어디갈지 생각해본다. 오늘도 역시 우리집이 괜찮을까나.
" 다 먹고 우리 집에 갈까? "
어지른 것도 없으니 청소할 것도 없다. 애초에 은지가 마지막으로 다녀갔던 때랑 큰 차이는 보이지 않을테니까. -
271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후 5:52:15평생이라는 말에 얼굴이 살짝 발그레해지더니 고개를 푹 숙이려 합니다. 불쌍하고도. 가엾게도 말인가. 알 수 없는 의미를 애매모호하게 어그러뜨린 뒤. 미소와 반지는 동시에 반짝이겠지.
"잘 먹겠습니다."
죽을 뜨면 달콤하면서도 은근한 고소함이 나오겠니. 먹고 나서 집에 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괜찮은 일이겠네요.
"편의점에서 간단한 거 사서 가면 좋겠네요.."
그렇게 말하고는 나중에 집에 가서 약속해도 될까. 라고 행각합니다. 못내 걱정하고 있다는 걸까.
//집이당.. 다들 리하이에요~ -
272 효신주 (7537821E+5) 2020. 7. 29. 오후 6:09:39갱신하기........~~~~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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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후 6:13:14안녕하세요 효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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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우정현 - 하은지 (4167718E+6) 2020. 7. 29. 오후 6:39:31은지가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나 집에 가서 치울 것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 뭔가 어지를 정도로 집에서 활동한 것도 아니고 한동안은 카페에 죽치고 앉아있거나 집에 있을땐 작업실에 앉아서 멍하니 무언가를 만들거나 했으니까.
" 응응 그러자. "
따로 먹고싶은 것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던 해줄 용의가 있다. 죽이라서 그런지 금방 다 먹었고 한동안 제대로 된 음식이 들어가지 않았던 위가 조금 난동을 부릴까 싶었지만 죽이라서 그런지 괜찮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은지에게 손을 잡으라는듯 손을 내밀었다.
" 이제 갈까? "
손을 잡으면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천천히 그녀를 끌어당기곤 우리 집으로 향할 것이었다. -
275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후 6:45:32속이 괜찮을지 조금 유의해서 봅니다.정말 안 좋아졌다는 것을 가정하고 병원행이라면의 생각도 하고 있을지도? 그렇다면 정말 슬플 것 같지만 다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요.. 간단한 조미료라던가.. 보존식품이라던가.."
라고 말하면서 정말 소금과 설탕같은 미량원소라도 챙겨야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카페에 갔다는 걸 알면 카페 음식이라도 먹고 다녀야죠. 라고 하려나..?
손을 부드럽게 잡고는 끌어당겨지자 천천히 정현에게 다가갑니다. 이제 갈까라는 질문에 답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같이 갈 것이었으니까요. -
276 수호주 (3615418E+5) 2020. 7. 29. 오후 6:53:04갱신!! 하이하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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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후 6:54:14어서와요 수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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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우정현 - 하은지 (4167718E+6) 2020. 7. 29. 오후 8:43:45아무래도 내가 무언갈 잘 먹지 않았던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게 분명했다. 뭐라도 먹이는게 목적인 것 같았지만 나쁜 의도는 아니니까 그냥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잔소리이기는 했으나 듣기 싫은 것은 아니고 걱정시킨 것은 맞으니까.
" 편의점부터 가자 그러면. "
그녀의 손은 항상 부드러워서 잡고만 있어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것이었다. 집에 가는길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서 약간의 먹을거리들을 사고 그대로 집으로 곧장 들어갔다. 사람이 거의 살지 않은 것 마냥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온다.
" 잠깐 앉아있을래? "
아까 산 마실 것을 컵에 따라오기 위해서 소파에 은지를 앉히고 컵에 음료수를 따라와 건네준다. 그리고 옆에 딱 붙어앉아서 말없이 손을 잡는다. -
279 움쫘◆t3fvHjr/fA (225589E+59) 2020. 7. 29. 오후 8:49:24으윽.. 여긴..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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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후 8:53:28먹지 읺았던 것을 염두에 둔 게 맞습니다. 적어도 몸은 축나지 읺았으면 했는데. 라고 생각하네요.
"이것도 괜찮고.. 이건 유통기한이 길고.."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고는 정현의 집에 도달합니다. 썰렁한 집안. 사람이 살지 않은 것 같은 분위기의 집을 보고는 사온 물품을 적당히 정리할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소파에 앉혀지고 음료수를 건네준 뒤. 딱 붙어앉자 일어나지 않고는 음료수를 잠깐 마시고는 가만히 잡힌 손을 바라봅니다.
"걱정했어요."
짤막하게 말합니다. 길게 말할 필요가 없지요.
//다들 안녕이에오~ -
281 아문주 (7365965E+5) 2020. 7. 29. 오후 9:01:15갱신! 일상구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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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후 9:07:02안녕하세요 아문주~ 저는 이미 돌리고 있어서요.. 음음. 다른 분들도 오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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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움쫘◆t3fvHjr/fA (225589E+59) 2020. 7. 29. 오후 9:11:11오후 9시가 넘어서야 움쫘는 작은 휴식을 취하는거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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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은지-정현 (6941469E+6) 2020. 7. 29. 오후 9:11:52움쫘의 휴식인거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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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움쫘◆t3fvHjr/fA (225589E+59) 2020. 7. 29. 오후 9:15:24일단 씻어야겠어요.. 씻자..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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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아문주 (7365965E+5) 2020. 7. 29. 오후 9:16:0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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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움쫘◆t3fvHjr/fA (225589E+59) 2020. 7. 29. 오후 11:28:33한 열두시쯤 돌리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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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2:04:26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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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움쫘◆t3fvHjr/fA (9286642E+5) 2020. 7. 30. 오전 12:07:42XD! 한 20분쯤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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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우정현 - 하은지 (2391023E+5) 2020. 7. 30. 오전 12:14:09걱정했어요, 라는 다섯글자에 많은 감정을 느낀다. 나를 이렇게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구나부터 시작해서 걱정시켜서 미안함과 평소의 일상이 어느정도는 돌아온 것 같다는 안정감. 손에 들고있던 컵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아서 내쪽으로 끌어당긴다.
" 정말 그리웠어. "
머리카락이 간질이는 느낌이 한가득 느껴진다. 결핍되었던 것들이 한순간에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그녀 하나로 인해서 내 삶이 바뀔 정도로 너무나 깊게 침투해있는 것이다. 그게 싫은 것은 아니고 그녀 또한 내가 그러한 존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한다.
" 오늘은 자고 갈래? "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귓가에 나지막히 속삭인다. -
291 움쫘◆t3fvHjr/fA (9286642E+5) 2020. 7. 30. 오전 12:18:16자고가! 자고가! 자고가! 자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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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2:19:28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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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움쫘◆t3fvHjr/fA (9286642E+5) 2020. 7. 30. 오전 12:21:23왔-습니다! 자기전에 짤막하게 돌려볼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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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2:21:46누가 선레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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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정현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2:22:03아닠ㅋㅋㅋ 움쫘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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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2:24:43그나저나 새벽반의 수위는 생각보다 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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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움쫘◆t3fvHjr/fA (9286642E+5) 2020. 7. 30. 오전 12:28:08.dice 1 2. = 1
1 쫘
2 아문주 -
298 움쫘◆t3fvHjr/fA (9286642E+5) 2020. 7. 30. 오전 12:28:25제가 걸렸네요 XD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라던가? -
299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2:30:04딱히 없어요! 스토리 직후 아지트여도 좋고 아니면 바깥 일상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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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움쫘◆t3fvHjr/fA (9286642E+5) 2020. 7. 30. 오전 12:32:50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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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서유라 (9286642E+5) 2020. 7. 30. 오전 12:37:59하루종일 뭘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기억은 이제 아무도 찾지 않는 아지트에, 언젠가 의뢰랍시고 다같이 모여있었고 언젠가 공식소집이랍시고 다 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아지트의 메인 홀에 앉아 홀로 담배를 피웠던 기억이었다. 관리관과 연락이 끊긴지도 벌써 며칠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아마 그 쪽에서도 이 쪽의 소식을 알았겠지. 그렇다고 이 질긴 악연이 끊겼냐고 묻는다면, 여전히 관리관은 와일드카드를 쥐고있다. 둘 중 하나가 죽지 않는 이상은 절대 끊기지 않을 악연이다. 손목에 채워진 이 족쇄는 단 한번도 풀어볼 생각을 못했다. 풀었다가 무슨 일이 생길지 여간 두려운 것이 아니었다. 나름 오퍼레이터라고 관리관과의 많은 접촉와 연락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저 쪽에서도 연락이 오지않고 이 쪽에서의 연락도 닿지 않는다. P.D 라고 심플하게 적혀있는 어플리케이션은 작동은 한다만 오퍼레이터의 권한으로 다른 멤버들의 족쇄에 전기충격을 가한다거나, 도청을 한다거나 그 사람의 위치를 추적하는 정도의 기능들만이 작동하고 관리관과의 커넥션은 더 이상 없었다.
" 대체 어디로 흘러가는걸까... 대체 어디로.. " -
302 아문-유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2:47:13"중간관리자님~ 우리를 끝장낼 계획 세우고 계셨습니까?"
유라의 성격상 또 무엇인가를 걱정하고 있을 것이다. 와일드카드에 대한 걱정일까? 아니면 다른 팀들이 우리를 처리할것임을 걱정하는 걸까? 어자피 고민해봤자 어쩔 수 없는 것들일 것이다.
유라의 앞에 선 아문은 그녀에게서 나는 담배 냄새에 미간을 찌푸렸다.
"그놈의 담배 좀 끊으라니까? 스트레스 푸는 데 하등 도움 안돼고 폐조직이 약해져서 전투 할때 불리해지고 냄새 때문에 적에게 쉽게 들켜. 차라리 대마를 피워라. 모르핀도 좋아."
스킬 아웃 조직 하나와 싸우고 나면 일주일 이상 골골댄다. 전투로 인한 희열을 느낄 수 없기에 대마를 쿠키의 형태로 만든 것을 먹는다. 환각 작용은 느리지만 오래간다. 감각이 예민해지고 색깔을 느끼고 소리를 볼 수 있게 된다.
"대체 뭘 걱정하는 건데?" -
303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전 12:47:47"그렇군요.. 저는 안 그랬을까요?"
그리웠어라는 말에 그리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웠지요. 자신 또한.이라고 생각하면서 허리에 팔이 감기는 것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여 끌어안기려 합니다.
"자고 갈까요.. 아니면 그냥 가버릴까요.."
글쎄요. 라고 약간은 짖궂은 표정으로 가느다란 허리를 끌어안겨서 안긴 자세에 힘을 실어서 정현을 소파 위에 밀어남어뜨리고는 고개를 숙여 위에서 바라보려 합니다.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정현의 얼굴을 간지럽힐까요? 살짝 파인 깃 덕에 정현은 가느다란 목선에서 쇄골로.. 그리고 이어지는 선을 좀 더 적나라하게 볼 수 있을까요?
"흐음.."
짖궂으면서도 요염한 웃음을 짓습니다. -
304 유라 - 아문 (9286642E+5) 2020. 7. 30. 오전 12:58:12" 그러게. 만약 내가 내 기억을 지우겠다는 선택지를 안남겼다면, 정말 나 혼자 살려고 했다면 너희 전부 죽었겠지. "
유라는 고개를 돌리지않고 그저 허공만 바라보며 다시 담배연기를 내뿜었습니다. 물론 백해무익에 스트레스를 푸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 쯤은 알고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푼다거나, 마음을 진정시킨다기보다는 어느정도의 습관성이 되어버려서 그저 입이 심심하다면 하나를 무는 정도까지 이르러버렸습니다.
" 내가 살아있다는 것도 신기해. 그 자리에서 내가 중간관리자라는 것을 알았다면 한 명 쯤은 날 죽이려 들었을텐데. "
조금은 신기하기도 하고, 의외이기도해. 유라는 그렇게 말하며 자세를 고쳐잡고 앉아서 반대편 소파를 턱짓으로 가리켰습니다. 앉으려면 앉아라, 라는 의미에서요. 기억을 지우지 않고 중간 관리자의 임무에 충실했다면 하나하나 죽였을겁니다. 어떻게 죽였을지를 생각해보면, 대부분은 능력으로 처리했겠죠. 아무리 날고긴다 하는 이들이라도 자신은 블랙옵스의 오퍼레이터로 일하던 사람이고 의뢰 완수율은 97%를 찍었으니 어지간한 상황에선 대처가 가능했습니다. 딱 하나의 약점은 약한 정신상태. 그것 하나 뿐이었습니다.
" 그래서, 어쩐 일이야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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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움쫘◆t3fvHjr/fA (9286642E+5) 2020. 7. 30. 오전 1:05:13자고가! 자고가! 라면먹어! 라-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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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우정현 - 하은지 (2391023E+5) 2020. 7. 30. 오전 1:08:34은지의 허리를 끌어안자 그녀가 살짝 힘을 주어서 나를 소파에 쓰러뜨렸다. 이런 상황은 또 처음이라서 당황스러웠지만 머리카락이 내 얼굴로 흘러내려서 간질이는 느낌과 함께 느껴지는 희미한 샴푸의 냄새가 나를 자극했다. 동시에 눈에 보이는 광경 또한 황홀한지라 나는 그녀의 물음에 웃으면서 대답했다.
" 자고 가. "
그리고 허리를 끌어안은 손을 목 근처로 옮겨서 살짝 끌어당겼다. 얼굴과 얼굴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코가 닿을락말락한 거리가 되자 그녀의 요염한 웃음이 눈에 띈다. 그 상태로 가벼운 입맞춤을 하려했다. 입술과 입술이 가볍게 맞닿는 정도의.
" 아니면, 밤새 같이할까? "
자는 것이 아니라 밤새 서로 깨어있으면서 지금까지 하지 못한 얘기들을 하는 것도 좋고. 아니면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려도 좋을 것이다. 앞으로의 시간은 많지만 이렇게 평화로울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므로. -
307 아문-유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12:24"글쎄? 내 생각엔 그냥 너 스스로 네 머리에 레이저를 발사했을 것 같은데?"
아문은 이전에 유라가 한 사람에게만 특별히 다른 말을 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죽어주겠다고 했나? 네가 중간관리자면 기꺼이 죽어주겠다고 한 사람을 죽인다라...말도 안되지. '
"넌 다친 새끼 고양이가 너에게 하악질 한다고 해서 죽여버리냐? 그런 글러먹은 자식은...나 밖에 없네..."
가볍게 유머를 섞으며 웃는다.
"너보려고 왔지. 네 얼굴이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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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13:26ㅓㅜㅑ..그러니까 지금...제가 생각하는 그 상황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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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움쫘◆t3fvHjr/fA (9286642E+5) 2020. 7. 30. 오전 1:14:02밤새 같이해버려! 그리고 같이 자버려! 이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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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전 1:15:21희미한 샴푸 향. 어쩌면 향수일지도 모르지만?
"자고 갈까요... 그것도 괜찮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천천히 가까워지면 정현의 눈이 보이고. 정현의 눈도 자신의 눈을 가까이에서 보겠지요. 옅은 입맞춤이 끝나고. 은지가 고개를 좀 떨어뜨렸다 내리며 볼에 살짝 입맞춤을 하려 합니다
"밤새..."
순간 조금 이상한 생각을 해버린 나머지 얼굴이 꽤 붉어졌습니다. 네. 아니 뭐 그런 생각 할 수도 있잖아요. 아니. 그냥. 아니.. 조금 당혹스러워했지만 금방 침착함을 되찾으려 합니다. -
311 유라 - 아문 (9286642E+5) 2020. 7. 30. 오전 1:17:28" 미안하네, 좋은 꼴은 못 보여줘서. "
기껏 봐주러 와줬다는데. 유라는 실소를 짓곤 담배연기가 자욱해 숨쉬기가 힘들 정도가 되어버린 아지트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확실히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는 있지만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닌 아지트. 블랙옵스라는 온갖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서 한 존재를 부정당한 이형들의 쉼터가 되어주었던 아지트는 더 이상 없습니다.
" 다친 새끼 고양이? 난 예전부터 네가 뭘 말하는지 모르겠어. "
제 스스로 머리에 레이저를 발사했다라.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누구보다도 삶이 간절한 유라는 오직 그것만이 자신이 살 길이라면 "어쩔 수 없어." 라고 자신을 합리화하며 한 명 한 명 죽여나갔을지 모릅니다. 매일 밤마다 찾아오는 유령들에 고통받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했을 것임에 분명합니다.
" 이제 어떻게 될지가 고민이야. 관리관님과 계수 1위의 커넥션이 있다는 것도 알았으니, 분명 관리관님께서는 계수1위를 시켜 우리를 죽이게 하겠지. 어차피 우리는 그럴 용도로 모인 사람들이니까. " -
312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18:02같은 남자로서 자신있게 말하건대 빼박 저거 일부러 저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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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정현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22:29성원이 너무 열화와도 같아서 한발자국 뒤로 빼야할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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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아문-유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35:15"지금도 충분히 좋은 꽇 보여주고 있다. 일단 지금 망할 담배 연기부터 빼자."
담배에 찌들고 정신적 쇼크를 제대로 받은 유라의 모습은 그가 생각했던 모습과 비슷했다. 생각보다는 좋았지만...창문을 열어 환기 시킨다. 불쾌한 냄새가 바람을 타고 빠져나간다. 그리고 바깥 공기가 들어온다.
"언젠가 반드시 네 담배를 내 대마로 바꿔치기하고 만다."
"다친 새끼 고양이들은 상처의 고통 속에서 모두를 적으로 생각하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위협을 하지."
"무고한 이들을 죽였다는 고통, 그리고 언제 죽을 지 모른다는 고통 속에서 같은 팀원들 조차 믿지 못하고 적으로 봤던 너 처럼."
"내 말을 굳이 이해할 필요 없어. 넌 이해 못하니까."
유라의 말을 들은 아문은 휴대폰을 꺼내어 셀카모드로 바꾼 후 유라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 유라의 얼굴을 비추었다.
"그리고 지금 이게 네 모습. 상처는 제법 다 나은 모양이지만 흉터가 크게 남았지."
"지금 네 모습에 여기 오기 전의 모습이 남아있어? 못 돌아가.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서도 안돼. 우린 너무 많은 피를 손에 묻혔어."
"이전으로 돌아갈 생각 따윈 버려. 살아남을 생각. 죽일 생각을 해."
유라의 걱정에 싱긋 웃는다.
"넌 아직도 관리관 '님'이라고 부르는구나? 왜 너를 중간관리자로 임명했는 지 짐작이 간다. 그래, 관리관은 분명 계수 1위를 이용해 우리를 죽이려하겠지. 그러니까 우리가 먼저 죽이면 돼. 관리관을 먼저 죽이든. 1위를 죽이든."
아문은 자리에 일어나 유라의 앞에 정면으로 선 후 두 팔을 벌린다.
"놈은 왜 날 죽이지 않았을까? 그때 생각 안나? 놈은 날 충분히 죽일 수 있었어. 우리가 1위를 위한 먹잇감이었다면서? 그런데 왜 우리는 살아있지? 그런 생각 안해봤어?"
두 다리가 부러지고 기절을 두번이나 했다. 그런데도 살아남았다. 살아남아진것인지 살아남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살아있다..
"놈은 혼자야. 그리고 무엇인가 결정적인 약점이 있어. 그리고 우리에겐 든든한 조력자가 많이 있어. 약점은 많지만 결국 우리는 언제나 살아남아왔어. 앞으로도 그럴거고" -
315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36:15아, 오타났다.. '좋은 꼴'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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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우정현 - 하은지 (2391023E+5) 2020. 7. 30. 오전 1:42:50볼에 가벼운 입맞춤이 느껴지고 은지의 허락과도 같은 말에 이번엔 내 쪽에서 힘을 줘서 다시금 일어난다. 쓰러지기 전과 비슷한 자세로 앉았지만 조금은 더 달라붙어 있는 상태가 되었고 나도 마찬가지로 볼에 다시금 입맞춤을 해주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여름이라 창 밖은 아직 밝았기에 살짝 기지개를 펴며 얘기했다.
" 먼저 씻고 나올래? "
갑작스럽게 우리 집에 온 것이라서 잠옷이 없을 것 같아 방으로 들어가서 그녀가 입을 수 있게 편한 옷을 찾기 시작했다. 하의는 얇은 츄리닝으로 하고 상의는 그냥 반팔 티셔츠 하나면 되지 않을까 싶다.
" 이거 입고 나오면 되겠다. "
그렇게 말하고서 살짝 더운 것 같아서 에어컨을 틀었다. 그리곤 냉장고로 걸어가서 물 한잔을 따라 마신다. -
317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1:44:08>>313 한발짝 더 앞으로 가면 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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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정현주 (2391023E+5) 2020. 7. 30. 오전 1:50:49어차피 모든 것은 한줄로 끝날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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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전 1:51:59쓰러뜨리기 전과 비슷한 자세가 되었지만. 생각보다 가까이입니다. 서로가 닿고 있다는 것은 좀 부끄러운 것 같으면서도.. 은지가 살짝 대담해진 거겠지요.
"머..먼저 씻을게요."
아. 이건 분명 부끄러워서 잠옷 같은 거 없다는 거 다 망각하고 그냥 들어간 겁니다. 백퍼 그럴 거예요. 라고 생각하는 뒷사람입니다. 아마 반팔 티셔츠와 얇은 츄리닝..
음. 아마도 목이 헐렁해서 쇄골은 다 보이고 츄리닝은 허리가 묘하게 헐렁한 느낌이려나. 사실 이런 때에 로망은 와이셔츠긴 한ㄷ... 아니 그게 아니라. 욕실에 들어가서 씻고 그러고는 머리카락을 좀 말리고 나오면 그걸 입으면 된다는 옷이 있으려나요.. -
320 유라 - 아문 (9286642E+5) 2020. 7. 30. 오전 1:53:10" 약은 하지 말자는게 내 주의여서. 아쉽지만 기각. "
물론 이것도 어떻게 보면 약이겠지만 유라가 생각하는 '마약'이라는 것은 적어도 담배보다는 몇 십배 위험한 것들이었다. 상처의 고통속에서 모두를 적으로 인식한다-라. 합리적이네. 하고 유라는 짧게 덧붙였고 옆자리에 그가 앉자 한 뼘정도 옆으로 물러섰다. 뒤이어 셀카모드로 바꾼 휴대폰이 제 얼굴을 비추자 '뭐하는거야?' 하고 인상을 찡그리며 얼굴을 가렸다.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유라는 손을 내리고 화면속 자신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 ...그러네. "
계수1위와 싸운 것은 분명 미련하고도 멍청한 짓이었다. 죽을 것이 뻔한 싸움에 불나방처럼 달려들어야했다. 예쁜 보석처럼 붉은 빛을 띄던 눈동자는 여전했지만 왼쪽 눈가에는 멍이 들어있었다. 볼에는 생채기가 남았고 오른쪽 눈가에도 길게 베인 상처가 남았다. 조만간 치유계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아가야겠어. 유라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는 돌아가지 못한다. 이제 그 곳으로는 돌아갈 수 없으며 돌아가서도 안된다. 백 번 옳은 말이었다.
" 그렇...지.. "
평범한 일상.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못이 박혔다. 우리는 너무 많은 피를 손에 묻혔고 절대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존재를 부정당한 이형으로 긴 시간을 살아왔다. 다시 그들과 섞여 잘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계속해서 머리에 남았다. 그래도, 그래도.. 나는 돌아가고 싶어. 구태여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어쩌면 목이 메여 꺼내지 못한 것일지도.
" 한 번도 '관리관'이라고 불러본 적은 없어. 나는 너희보다 훨씬 일찍 블랙옵스로 일하기 시작했고 훨씬 강도높은 훈련을 받아왔어. 사람이라는건.. 동물이라는 건 그래. 죽을 만큼 아프고 죽을만큼 구르게 되면 그게 각인으로 남아. 나는 오퍼레이터니까, 여전히 관리관님 앞에 서면 그저 힘 없는.. 네 말대로 새끼고양이나 다름 없어지는거야. "
후 - 하고 숨을 뱉은 유라는 얼굴을 덮고 생각에 잠겼다. 돌아가고싶다. 이전의 일상으로. 이제는 기억조차 나지 않아 희미해진 그 일상의 파편을 붙들고 여기까지 버텨왔다. 그러니 이젠, 전부 끝내고 돌아가고싶다. 고스트가 아닌 서유라로 살아갈 수 있는 그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
" 살아남아야지.. 가능하다면. 그런데 이상하게도 왜 나는 이번만큼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건지.. " -
321 아문-유라 (7249389E+5) 2020. 7. 30. 오전 2:04:03"포기해.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에 집착하면 너만 더 힘들어져."
아문은 유라의 반응을 보고 그녀가 하지 못한 말을 추측하였다.
"이룰 수 없는 꿈을 꿔봤자 너만 더 아파.꿈은 이룰 수 없기에 꿈이라고 부르는거야."
아문은 유라에게 남아있던 미련이 없어지길 바라고 있었다. 그녀가 가진 미련이 없어지면 그 빈자리를 관리관을 향한 분노와 원망, 복수심이 채우길 바라고 있었다.
"아아...서커스의 코끼리 신세구나...우리 불쌍한 유라~"
"코끼리가 왜 서커스를 탈출하지 못하는 지는 알고 있지? 그냥 눈 딱 감고 달려들어. 넌 할 수 있어. 넌 더 이상 어린 코끼리 새끼가 아니야. 마음만 먹으면 모든걸 박살 낼 수 있는 성인 코끼리라고."
아문은 미소를 지었다. 그가 짓는 미소는 결코 좋은 의미의 미소가 아니다.
"그럼 언제는 쉽게 끝난 적이 있어?" -
322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2:05:29>>319 특대 와이셔츠! 한때 메이플 유저들의 인기 템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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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전 2:08:01맨몸에 와이셔츠만 입는 건 로망이잖아요..(진지)
어깨가 보이고 쇄골이 보이고.. 쭉 뻗은 다리.. 하.. 최고다.(글러먹음) -
324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2:11:31그나저나 이게 2d였으면 여기있는 4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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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우정현 - 하은지 (2391023E+5) 2020. 7. 30. 오전 2:11:56역시나 옷이 좀 큰 것인지 헐렁거리는 느낌이 강했다. 티셔츠나 바지나. 내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이 묘한 분위기라서 은지가 샤워를 끝내고 나오자 나도 샤워를 하기 위해서 들어갔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한달여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사람이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지내면 어떻게 변하는지 똑똑히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 오늘도 변함없이 예쁘네. "
샤워를 끝마치고 나와서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며 작게 웃어보였다. 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로 같이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고. 동거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은지쪽에서 된다고 할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다.
" 머리 좀 말리고 가서 누울까? "
드라이기를 가져와서 은지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린다. 말려줄께, 라는 말을 작게 속삭이고는 천천히 말려주기 시작했다. -
326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전 2:16:26"여전히 예쁜 거면 다행이지만... 오빠는 많이 수척해졌는걸요."
빈말로도 여전히 멋지다. 라곤 못해요. 건강하지 않은데. 어떻게.라고 말하며 입을 살짝 삐죽입니다. 건강해지길 바래요. 라고 답합니다. 목 주위도. 기장도 큰 편인 느낌을 받습니다.
말려줄게. 라는 말을 듣고는 맡겨도 되겠지요? 라고 말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등을 돌렸습니다. 매일 열심히 청소하기는 하니까 눈에 안 띄는 거지. 남들보다 적게 빠져도 길이가 있다 보니 눈에 어마어마하게 띌 걸요. 물론 은지가 능력을 응용해서 머리카락을 조금 더 빨리 말리도록 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도 말려줄까요? 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아으으으.. 더 이상 무리.. 저는 자야 할 것 같습..니다.. -
327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전 2:39:56미안해요 스레주 나중에 이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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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움쫘◆t3fvHjr/fA (9286642E+5) 2020. 7. 30. 오전 2:55:12넵 그래요! 저어도 잠이 솔솔 밀려와서... 다음에 잇는걸로 해요! 제가 눈뜨고 이어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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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진주 (5698445E+5) 2020. 7. 30. 오전 5:07:55으아아 생존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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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우정현 - 하은지 (2391023E+5) 2020. 7. 30. 오전 11:28:47이렇게 보니까 체격 차이가 어느 정도 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내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니까 나름 귀여워보이기도 하고. 엄청나게 크지는 않은 것 같아서 그건 또 다행이다. 하지만 은지의 말에 나도 그저 멋쩍게 웃는 것 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실제로 건강을 망친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그녀를 걱정시킨 것도 사실이니까.
" 이젠 잘 챙길께. "
약속, 이라고 말하며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고작 손가락 하나로 믿을 수 있겠냐만은 은지와의 약속이니까 어길리가 없다. 이번엔 너무나도 급작스러운 일이라서 적응할 시간조차 없었고 은지와의 일 말고도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 변명하자면 그렇다. 머리가 길어서 말리는데에 좀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깔끔하게 말리고 아프지 않게 살살 빗질까지 해서 마무리한다.
" 나는 머리가 짧아서 대부분 다 말랐어. "
은지 머리를 말려주는 동안 내 머리는 거의 다 말라있었기에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그 상태로 나는 다시 소파에서 일어나서 은지에게 손을 내밀었다. 밥도 먹었고, 씻었으니까 이젠 노는 것만 남았다. 정말로. -
331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후 12:30:01체격 차이.. 생각보다 많이 나는 것 같을지도 모르고 생각보다 안 날지도 모릅니다. 음.. 일단 허리 쪽은 많이 나겠네요.
"약속 어기면 화낼 겁니다."
라고 진지하게 말하면서 새끼손가락을 걸려 합니다. 진지하게 말하기는 했지만 걱정하는 일면에서의 화에 가까울 듯합니다. 살살 빗질까지 해서 마무리된 다음에 거의 다 말랐다는 말에
"그래도 보송보송하게 마르는 건 좋지 않나요?"
라면서 한 손은 정현의 손을 잡고 한 손으로는 드라이기를 텁 잡고는 말려주려 시도합니다. 부드러운 손길로 덜 마른 부분을 말려주고 목덜미를 살짝 붙잡는 등의 행동을 하네요. 뒤에서 살짝 백허그 하려는 셈이었을까요?
//비가 갑자기 쏟아진다!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332 우정현 - 하은지 (858061E+52) 2020. 7. 30. 오후 5:42:10아무래도 걱정이 많이 되었는지 진지하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으리라곤 장담을 못하지만 약속한 것이니까 최대한 지켜야겠다. 나는 거의 다 말랐다고 생각했지만 은지는 싹 말리고 싶었는지 드라이기를 잡아서 내 머리를 말려준다. 그래도 보송보송한게 좋으니까.
" 안아주는거야? "
살짝 뒤에서 안아주자 안아준 손을 잡고서 뒤를 살짝 돌아보면서 얘기했다. 언제 봐도 아름다운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정말 내 연인이라는 것이 현실감이 살짝 없을 정도라 조금 멍해지기는 했지만 금방 정신을 차리고서 그대로 손을 잡고 일으켜준다. 이젠 정말로 누워있을까 싶어서.
" 가자. "
그대로 손을 끌어 침실로 데려간다. 그리고 살며시 눕히고서는 그 옆에 같이 눕는다. 얼마 전까진 침대에서 누워서 잔 적도 많이 없어서 침대의 감각이 조금은 낯설지만 여전히 잡고 있는 손의 감촉이 좋아 그저 손가락으로 은지의 손을 살살 쓰다듬기만 한다. -
333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후 5:58:35아무래도 보송보송한 게 좋으니까요.라고 생각하면서 고개를끄덕이자 약간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그치만 나중에 또 몸 축내면 진짜로 제대로 삐질 듯..
"..그러게요.."
뒤에서 안아준 건 다분히 충동적인 행동이었던 모양입니다.하지만 괜찮지 않나요? 정현을 바라보면서 어때요? 라고 속삭이려 합니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눕혀지는 것에 정현을 빤히 바라보다가 옆에 눕자 조금 좁긴 한지 정현에게 꼭 붙으려 합니다. 손을 살살 쓰다듬자. 정현을 바라봅니다. -
334 우정현 - 하은지 (858061E+52) 2020. 7. 30. 오후 6:57:24어때요? 라고 묻는 물음에 답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그녀가 해주는 어떤 행동이라도 그저 좋을뿐인데.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아하니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나도 최대한 어기지 않으려고 노력할고 더이상 나에게 실망하지 않도록 할테니까. 침대에 눕자 약간은 좁은지 은지가 나에게 달라붙었다.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자 나도 아예 몸을 돌려서 그녀를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 사랑해. "
진심을 담아서 귓가에 나지막히 속삭이고는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리고 허리를 끌어당겨서 거의 몸을 밀착시키고선 작게 한숨을 내쉰다. 이런 안정감이 몇주간은 없었는데 마음에 크나큰 휴식이 되는 것 같다. 몸에 힘을 빼고 눈을 살짝 감는다. 그리고 한동안 편안함을 즐긴다. 그러곤 다시 눈을 뜨고서 눈을 마주친다.
" 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
그렇게 말하고선 서서히 얼굴을 가깝게 가져간다. 그리곤 아까처럼 가벼운 입맞춤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엔 단순히 그렇게 끝나지 않고서 좀 더 깊은, 그런 키스를 시도한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서 허리를 좀 더 끌어당기고는 귓가에 속삭인다.
" 좀 더 가고싶은데 괜찮아? "
마지막으로 허락을 구해본다. 안된다고 하면 여기서 끝인거고. 그렇게 얘기하고선 그저 미소만 지은채로 바라본다. -
335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후 7:41:48사랑해. 라는 말에 말은 하지 않고 그저 부드럽게 껴안으려고 합니다. 사랑해. 라는 말을 입 속에서 오물거리다가 귓가에 속삭이려고 하나요?
입술과 맞닿고, 좀 깊은 키스를 받으며 팔로 정현을 껴안으려 합니다. 그리고는 허락을 구하는 듯한 미소를 보면서 정작 제가 더 부끄러워지는 듯한 희미한 발그레해짐을 얼굴에 띄웁니다.
"좀 더... 인가요..?"
아무것도 모르는 것 마냥 정현을 바라보다가 눈을 내리깔면서 괜찮아요.. 라고 작게 중얼거립니다. 부끄러워서 그런 걸까.. -
336 아문주 (7249389E+5) 2020. 7. 30. 오후 8:03:1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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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우정현 - 하은지 (2391023E+5) 2020. 7. 30. 오후 8:05:01귓가에 속삭이는 사랑해라는 작은 목소리가 들려오자 자연스럽게 끌어안은 팔에 힘이 조금 더 들어간다. 나의 물음에 부끄러웠는지 얼굴은 붉어졌지만 작게 괜찮다고 하는 말이 들려왔다. 그 말이 들려오고서 손을 들어서 앞머리를 살짝 쓸어서 넘겨주었다.
" 고마워. "
다시금 작게 속삭여주고는 살짝 그녀의 옷을 잡았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 다들 알아서 상상하리라 믿는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어질러진 것 하나 없었던 방은 조금 어질러져 있었고 그저 이불로 몸을 가린채고 살짝 들뜬 숨을 내쉰다.
" 괜찮아? "
그 상태로 그녀를 안아주면서 머리를 길게 쓰다듬어준다. 나는 좋았지만 그녀는 어떨지 알 수 없으니까. -
338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후 8:16:41"조금.. 무섭긴 하지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에. 뭐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네. 상상에 맡깁니다. 그런 것도 하나 상상 못하는 사람들 아니잖아요. 네? 남녀상열지사 학생 때 배우기도 하고.. 아니 이게 아니라. 옷이 붙잡히고 팔로 껴안고.. 그랬다는 겁니다.
어질러진 것 하나 없던 방이 어질러진 뒤에.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는 것에 으응.. 이라는 작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품에 파고들려 합니다. 괜찮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끄덕이려 하네요. 처음 있는 경험이니까. 신기한 게 많았겠죠. 그치만 색기있는 묘한 표정으로 정현을 보려 합니다.
//은지주: 상상으로 넘깁시다~(딴청) -
339 아문주 (3212701E+5) 2020. 7. 30. 오후 8:43:55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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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우정현 - 하은지 (2391023E+5) 2020. 7. 30. 오후 8:50:44품에 파고드는 그녀를 보면서 현실감이 돌아온다. 꿈과도 같은 일이었기에 직접적인 촉감이 느껴지자 다시금 현실로 돌아온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녀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으니까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은지의 표정을 보니 다시 무언가 올라오는게 느껴졌지만.
" 모든게 평화롭게 끝나면 ... "
평화롭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았고 우리의 엔딩이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하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잠시 말을 아꼈다가 그녀의 앞머리를 쓸어넘겨서 이마에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며 말했다.
" 멀리, 멀리 가버려서 조용히 단 둘이 살자. "
지금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소망이었다. -
341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후 9:12:05현실적이지 않은 듯한 감각..무언가 펑펑 터지는 듯한 감각... 그런 것들을 뒤로 하고 가라앉아야겠지요.. 다시 무언가가 올라오는 듯한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살짝 흘러내리는 이불을 끌어올리려 하지 않은 채 정현의 품에 폭 안기려 합니다. 올려다보는 얼굴에 묻어나는 색기란.
"모든 게.. 끝나면.."
이라는 말을 하는 정현의 말을 따라합니다. 손을 뻗어서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려 하는 걸까요..?
"조용히인가요?"
그것도 좋겠네요. 라는 말은 입 속에서 굴리다 꿀꺽 삼킵니다. 그렇지만 지금을.. 좀 더 오랫동안.. 이라고 칭얼대듯 말하려 합니다. -
342 우정현 - 하은지 (2391023E+5) 2020. 7. 30. 오후 9:45:34이불이 흘러내리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지 그저 내 품 안에 안기기만 했다. 그리고 내 말을 따라하면서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손길이 느껴졌다. 흘러내리는 이불을 다시금 끌어올려서 그녀를 덮어주면서 조용히 웃어주었다. 그렇게 가만히 보고 있다가 결국엔 얼굴 곳곳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고서는 얘기했다.
" 응 조용히. "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 는 좀 그렇지만. 주변인 몇명에게만 알리고 아예 인첨공을 떠날 시도를 하지 않을까. 능력자 신분이라서 도시를 떠나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능력을 사용하고 연줄을 사용한다면 어떻게든 될 일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그게 안된다면 도시의 구석에서라도 살아가면서 단 둘의 행복을 즐기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 결혼도 .. 하고 싶어. 나중의 일이 되겠지만. "
너를 평생 나의 것으로 하고 싶다는 욕망이었다. 그리고 그 욕망은 지금의 상황과 시너지가 되어서 결국엔 그녀의 귓가에 다시금 속삭이게 만들었다.
" .. 한번 더 할까? " -
343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후 9:58:36"조용하게.."
조용히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조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렇게 되길 원해야 가능성이 있는 법이니까요. 아무도 모르게.. 라는 생각은 생각을 낳지요.
결혼이라는 말에 입 안에서 되뇌어 봅니다. 결혼.. 결혼.. 욕망이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예쁘게 고개를 갸웃합니다. 결혼의 로망이라면 웨딩드레스겠지요. 뭘 입혀도 예쁘려나..
"하..한번..더.."
얼굴이 붉어집니다. 키스를 한 번 더라면 몰라요.라고 홱 토라진 척 하지만 그래도.. 밤새도록 같이 있어주신다면.. 이라도 말하면서 붉어진 얼굴을 안 보여주려는 듯 꽉 껴안으려 합니다. 암묵적 허락이려나? 지금 서로 닿고 있는 그 부드러운 게 더 부끄러운 거 아니려나.. 란 뒤쪽은 넘깁시다. -
344 우정현 - 하은지 (2391023E+5) 2020. 7. 30. 오후 10:17:38역시 한번 더는 무리려나 싶었지만 작게 뒤에 덧붙이는 말에 나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대로 다시 한번 키스했다. 아까보다 조금 더 긴 키스가 끝나고 다시 한번 방의 분위기가 달아오른다. 두번 연속으로 이어져서일까 다시 정신을 차렸을때는 방이 조금 더 어질러져있고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어두컴컴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도 이젠 지치는게 느껴졌다.
" 씻고 올까? "
아까 씻었지만 다시 씻어야할 이유도 있었기에 그녀에게 먼저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그녀가 씻으러 가면 대충 방정리를 하면서 뒤처리를 하고 아까 사온 먹을거리들을 꺼내서 세팅해둘 생각이었다. 같이 씻는 것도 선택지에 있었지만 아직까지 그것은 그녀가 부담스러워할까봐 보류. 그리고 은지가 씻고 나오면 내가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마무리할 생각이었다. 물론 오늘 밤은 계속 같이 있겠지만.
" 미안해. 걱정하게 만들어서. "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면서 볼을 살짝 쓰다듬었다. -
345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후 10:34:21키스를 받으며 색기어린 얼굴로 정현을 바라봅니다. 반짝이는 눈에 담긴 묘한 열기..
"아셨다면 다음부터는 걱정 끼치지 마세요.. 네에..?"
약간 늘어진 듯한 목소리입니다. 조금 나른한 듯한 목소리라서 묘하게 달콤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씻고 올까라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려 할 겁니다.
"씻고 올게요.."
그렇게 말하며 침대 주위를 더듬어 티셔츠를 주워입고는 일어서서 살짝 아래쪽을 잡아당겨 가리려 하고는 종종걸음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뭐.. 그렇다곤 해도 다리 선은 잘 보이니 별로 소용은 없었겠지만요. 게다가 목 쪽에 울긋불긋한 자국도 있었을 거고. -
346 우정현 - 하은지 (2391023E+5) 2020. 7. 30. 오후 10:57:11묘하게 달콤한 목소리라서 잔소리하는 느낌이 별로 없었지만 그렇다고 설렁설렁 듣는척하면 분명 싫어할테니까 경청한다. 그리고 나를 정말로 걱정하고 있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이번엔 웃지 않고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대충 상의만 챙겨입고 씻으러가자 그동안 뒷정리를 하고 방에 간단한 먹을거리와 음료수를 갖고 들어와 책상에 올려놓는다.
" 다 씻었으면 잠깐 앉아서 쉬고 있어. "
다 씻고 나온 그녀에게 말하곤 나도 대충 옷을 챙겨입고 들어가서 씻는다. 아까 씻었기 때문에 이번엔 물로만 땀 등을 씻어내고 머리만 다시 감고서 나온다. 젖은 수건을 세탁기에 집어넣고서 침실로 들어가 침대에 앉아있을 은지의 옆에 가서 조금 떨어져 앉는다. 그리곤 손을 조용히 잡고서 그 감촉을 즐긴다.
" 아예 같이 살고싶다. 이사라도 갈까? "
돈은 충분하니까 어디던 가기엔 충분했다. 너무 비싼 곳만 아니라면. 애초에 둘이서 사는데 그렇게 넓은 집이 필요하지도 않을테고. -
347 은지-정현 (9948041E+5) 2020. 7. 30. 오후 11:04:56경청하는 것에 되게 짧게 끝났습니다. 아주아주 어린 애도 아니고. 알았을 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며 샤워를 하고는 이것저것을 보면서 약한 허기를 느끼는 듯하네요. 같이 먹을 생각에 기다리기는 했지만요.
아예 같이 살고 싶다라는 말과 이사라는 생각에 조금 생각이 복잡해지는 기분입니다.
"같이 살고 싶으신 건가요?"
나긋나긋하게 묻고는 어디론가.. 좀 괜찮은 곳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둘이 산다면.. 사실 은지가 사는 곳도 나쁘진 않지만.. 뭔가 기묘한 그 기운..은 별로 좋은 건 아니지요. 어디론가 이사를 가거나.. 아니면 마무리될 때까지 매일 호텔을 옮겨다니거나. 라고 생각합니다. -
348 우정현 - 하은지 (8721516E+5) 2020. 7. 31. 오전 12:36:22돌아와서 음식을 가져와서 가운데에 놓는다. 약간의 배고픔이 느껴져서 가져온 것인데 은지도 조금 배가 고팠던 모양이다. 같이 먹으려고 기다렸다는 생각에 웃으면서 먹여주기도 하는등의 행동을 하다가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매일 보고 싶으니까.
" 여기는 둘이서 살기엔 좁으니까. 좀 더 넓은 곳으로. "
은지네 집도 괜찮았지만 거기는 너무 넓기도 하고 어쩐지 은지가 별로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라서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결국에 남는 선택지는 좋은 곳을 구해서 이사를 가는 것. 다행히 돈은 충분하게 있었고 은지는 나보다 더 많을테니까. 원래는 이사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일이 생겨버려서 못하게 된 것이었다.
" 정말 꿈만 같아. "
아까의 일부터 꿈 속에서 일어나는듯했지만 느껴지는 감촉들은 생생한 현실임을 시사했다. 똑같은 말만 하고 있는 것 같긴한데 정말로 꿈과도 같은 상황이었다. 내 인생에 이렇게 행복한 시기가 올 줄이야. 딱 1년전의 나는 절대 생각도 못할 일들이었다.
" 밤새 깨어있을까? "
대신 같이 있어줄테니까. -
349 은지-정현 (5381668E+5) 2020. 7. 31. 오후 12:46:05먹여주는 행동을 하고.. 은지도 정현에게 먹여주려고 하지 않을까요?
"조금 더 넓은 곳으로..."
그것도 좋겠네요. 라고 말하면서 희미한 미소를 지으려 합니다. 사실 조건만 따지자면 자신의 집이 가장 좋기는 하겠지만.. 그 곳은.. 이라고 생각할까요?
"꿈만 같지만 꿈의 속성을 띠는 현실이겠지요?"
"밤새 깨어있을 수 있을까요?"
어쩌면 까무룩 잠들어버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거절하지는 않으려 하는 듯합니다. 아무래도 이야기를 나누거나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잖아요? 테이블에 팔꿈치를 얹고 턱을 살짝 괴고 바라봅니다.
//아. 피곤하드아...(흐늘) -
350 효신주 (3935358E+5) 2020. 7. 31. 오후 10: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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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우정현 - 하은지 (3102709E+5) 2020. 8. 1. 오전 12:30:01전과는 다르게 은지도 긍정적인 반응인 것 같아서 기쁘다. 물론 팬텀댄서 활동을 하면서 둘이 같이 있으면 나중에 위험에 처할때 위험도가 좀 더 올라가겠지만 그건 그때 생각할 문제고. 그리고 나는 언제나 은지를 안전한 곳으로 탈출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 걱정 없다.
" 피곤하면 자면 되는거지. "
밤새 얘기를 하다가 잠들 것 같으면 그때는 안아주어서 잠들면 그만이었다. 강제로 깨어있어야하는 고문도 아니고 서로 그냥 하고싶은 얘기하다가 잠들면 되는거지. 턱을 괴고서 나를 바라보는 은지와 눈이 마주치고 나는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해주고 씨익 웃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런건 언제나 기분이 좋기 마련이다.
" 너는 내가 무언가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게 있어? "
연인에게 바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다만 지나치다고 생각되어 요구를 안하거나 그냥 필요없다는 생각에 요구를 안하는 것일뿐.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관계를 지속해가는데에 원하는 것이 없을리가 없다, 라고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
//효신주 살아서 뵈어요 8-8 -
352 움쫘◆t3fvHjr/fA (0908458E+5) 2020. 8. 1. 오전 12:42:36느에에엥 하루를 꽁으로 날려먹었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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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유라 - 아문 (0908458E+5) 2020. 8. 1. 오전 12:47:35" 없지. 단 한번도. "
쉬운 의뢰라고 하는 것들도 하나하나 파헤쳐보면 사전지식이 필요했고 준비가 필요했다. 어느 한 번도 쉬웠던 적이 없다. 단순히 자료를 훔쳐오라는 의뢰를 맡기 위해선 그곳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고 몸의 기척을 완벽히 숨길 방법을 생각해야했다. 누군가를 죽이는 의뢰는 죽일 장소와 방법 그리고 목격자에 대해 생각해야했으며 마지막으로 매일 밤 유령이 되어 찾아오는 목소리에 대해 대처할 방법까지 생각해야했다. 단 한 번도 쉬웠던 적은 없다.
" 그래도.. 그래도 항상 다 성공했었어. 나는 오퍼레이터니까. 내가 하려고 한 일은 전부 완수하는 사람이니까. "
그러니까 돌아갈거야. 유라는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그렇게 말하곤 고개를 젖혔다. 인첨공의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하는 블랙옵스. 존재를 부정당한 이형들이 모인 팬텀댄서. 어둠속에서 빛을 섬기는 우리들. 스스로를 더럽혀 세상을 깨끗하게 만든다는 신념으로 일한 사람들. 그게 유라였다. 겉으로는 여느 고등학생과 다를 바 없는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 속내는 피비린내가 끊이질 않고 시커멓게 문드러져 버린 사람. 그게 자신이었다. 평화로운 일상을 바래도 되는걸까. 돌아가도 되는걸까. 다시 그들과 섞여서 지내도 되는걸까.
" ... 돌아가고 싶어. " -
354 움쫘◆t3fvHjr/fA (0908458E+5) 2020. 8. 1. 오전 12:47:49많이 늦은 답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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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은지-정현 (2840491E+5) 2020. 8. 1. 오전 1:21:09"피곤하면 자면 되긴 하네요."
그런 당연한 것도 간혹 잊어버릴 것같음을 너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아니 그건 넘어가자. 비이성적인 예감은 지금은 너의 것이 아니다. 기습적 입맞춤에 조금 놀란 듯 바라보지만 씨익 웃는 것에 볼을 살짝 부풀렸다가 흩어지는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해주었으면 하는 것..."
"글쎄요... 사실 잘 모르겠네요."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그렇게 받아보는 것이 긍정적 면으로는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라서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려 합니다. 섬세한 손가락이 테이블을 톡톡 건드리려 하네요. 아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이 다르긴 하죠. 분명 이런 것이 좋은가? 라고 해도 다른 것이니
"...그래도 무언가 해준다... 라는 것과 가장 가까운 건 지금 당장 꼭 껴안아 주셨으면 하네요."
라고 말하며 말간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흐어어영...(흐믈) 다들 반갑..습니다? -
356 움쫘◆t3fvHjr/fA (0908458E+5) 2020. 8. 1. 오전 1:26:42안녕하세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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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은지-정현 (2840491E+5) 2020. 8. 1. 오전 1:32:46안녕이에요 움쫘..(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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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움쫘◆t3fvHjr/fA (0908458E+5) 2020. 8. 1. 오전 1:36:04앗 왜 해파리가 되어서는.. 냉채로 만들어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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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은지-정현 (2840491E+5) 2020. 8. 1. 오전 1:45:23해파리냉채가 되어버려엇...(하느작)
그치만 전 상자해파리라서 종이 달라요(?) -
360 은지-정현 (2840491E+5) 2020. 8. 1. 오전 1:52:40저는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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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움쫘◆t3fvHjr/fA (0908458E+5) 2020. 8. 1. 오전 2:13:04움쫘는 뭐든지 전부 먹는단다 :D
쫀밤예꿈하셔라 XD -
362 진주 (2214776E+5) 2020. 8. 1. 오전 6:13:24얼리버드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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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수호주 (Hks1m0gdhI) 2020. 8. 1. 오후 4:46:10오오 바뀌었구만!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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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아문-유라 (fv12Ogh71c) 2020. 8. 1. 오후 5:02:49"오!"
아문은 씨익 웃었다.
"네가 하려고 하는 일들은 모두 해낸다고~? 그럼 그때 몸에 폭탄이 둘러져 살려달라고 울부짖던 인질은 그냥 죽이고 싶어서 죽인거야?"
아문은 초창기 임무때 일어난 일을 비꼬았다. 그리고 이마를 짚으며 무엇인가를 기억해내었다.
"살려주세요~ 가족이 있어요~ 부모님을 보살펴야해요~ 뭐 이렇게 말했던 것 같은데? 안그래?"
아문은 자신이 죽인 수 많은 이들이 어떻게 죽었는 지 어떤 단말마를 내었는 지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우리는 쓰레기 청소부 같은 고결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아니야. 그저 위선자들이 자기의 배를 채우기 위해 쓰는 도구이자 계수 1위를 위한 먹잇감에 불과해."
그리고 유라의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그 양반은 살고 싶다고 말했는 데 안들어줬잖아? 그래, 누구나 이룰 수 없는 바람은 있지. 이해해. 하지만..."
아문은 눈쌀을 찌푸리며 유라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제발 네가 비련의 여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마. 너와 난 그저 살인자에 불과하니까."
다시 그녀와 떨어진 후 말을 이어갔다.
"네가 여기에 왜 왔는 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네가 자초한 일이야. 너에겐 기회가 있었어. 임무를 거부하고 맞설 기회가. 하지만 넌 너의 안위를 위해 임무를 받아드리고 네 손에 피를 묻혔지."
"과거로 돌아갈 방법 따윈 없어. 네가 죽인 이들이 평생 널 따라다닐테니까. 그것이 세상이 너에게 내린 형벌이야."
그리고 인자한 표정과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지금까지 지었던 냉소와는 다른 미소를..
"그런데 억울하지 않아? 네 손에 묻은 피가 오로지 네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지 않겠어? 너에게서 과거를 빼앗아간 건 관리관이잖아? 그런데 그 양반은 지금 등 따시고 배 부르곳에 편안히 누워 있어. 놈에게 한방 먹이고 싶지 않아? 과거는 잊고 미래를 봐. 너의 울분과 원망을 쏟아댈 녀석이 보이지 않아?" -
365 수호주 (N891eb6YCs) 2020. 8. 1. 오후 6:08:33재,,,, 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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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움쫘◆t3fvHjr/fA (7chAM6R5mw) 2020. 8. 1. 오후 7:15:30맣 UI가 바꼇구나..!
오늘 움쫘 인턴 팀별 소집이 있어서 진행이 힘들 것 같아요. 내일 7시에 진행할게요..! -
367 우정현 - 하은지 (rTuM6trAKk) 2020. 8. 1. 오후 10:15:49으음 평소에 그런걸 생각해두지는 않는 것일까. 하지만 나도 무언가 해달라는 것을 생각하지는 않으니까 여기서 쌤쌤이다. 그래도 뭔가 해달라는게 있었으면 정말 열심히해줄 각오가 되어있었는데. 하지만 껴안아달라는 말을 듣고서 나는 그녀의 미소에 맞춰서 살짝 웃었다.
" 그럴까? "
앉아있던 테이블에서 다시 일어나서 침대로 향했다. 그리곤 침대에 누워서 팔을 벌리고 은지를 바라보았다. 안기고싶으면 언제든 안기라는듯한 자세로 있다가 그녀에게 작게 속삭였다.
" 뭐든 말만해, 다 해줄테니까. "
불가능한 것 말고는 다 해줄 수 있어. -
368 은지-정현 (iCFEDTRBbE) 2020. 8. 1. 오후 10:21:41테이블에서 침대로 향하는 정현을 바라봅니다. 안기란 듯 벌린 팔을 보곤 어쩜. 이라고 생각하면서 부드럽게 움직여서 안기려 시도합니다. 꼭 안아주시면 좋은 거지요. 라고 생각하고는
"무엇을 해달라고 해야 곤란할까요.."
장난기가 있는 말입니다. 곤란해질 만한 게 있으려나. 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굳이 그런 걸 생각해서 말할 이유가 없기는 합니다. 라는 느낌?
"음..으음.."
역시 지금은 그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생각하는 듯하네요. 물론.. 처음 겪는 일도 흥미롭긴 했겠지요. -
369 은지-정현 (iCFEDTRBbE) 2020. 8. 1. 오후 10:22:14다들 반가워요.. 익숙해지려면 많이 쓰는 게 최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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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우정현 - 하은지 (fA/h2Jw0MM) 2020. 8. 2. 오전 1:10:40곤란한걸 생각하다니 속으로 땀을 조금 흘렸지만 그래도 정말로 물어볼 생각은 없는것 같았다. 그러니까 장난이라는 것이겠지. 그런 말을 하는 것도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살며시 팔에 힘을 줘서 더욱 끌어안는다. 폭신폭신한 이 감각은 참 매력적이라 겪으면 겪을수록 더 하고싶어지는 것이었다.
" 내일은 언제쯤 돌아갈꺼야? "
같이 살기로 했더라도 우선 지금 당장은 아니니까 내일은 집에 보내야했다. 아쉬움 가득히 담긴 목소리로 은지에게 물어보며 마주본 얼굴에 몇번이고 입맞춤을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나한테 안겨있다는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다.
" 그냥 집에서 내보내기 싫다. "
장난스럽게 얘기했지만 반쯤은 진심이었다. 집에 왔을때 은지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만 해도 앞으로의 하루는 정말 최고가 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가느다란 허리에 팔을 감아서 껴안고는 다시 입에 입맞춤을 살짝 한다.
" 너무 좋아서 주체할 수가 없어. "
어떡하지? -
371 움쫘◆t3fvHjr/fA (VykXKcoLt.) 2020. 8. 2. 오전 2:16:28이 바뀐 UI는 적응이 될랑말랑 하는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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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은지-정현 (pMgkwQP0qg) 2020. 8. 2. 오후 12:43:27"글쎄요.. 느지막히.. 오후쯤에요?"
잠깐 가늠하다가 어쩌면 자고 일어나면 오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그렇지만 계속 여기 있으면.. 좋은걸까요?"
장난스러운 말에 나가야 하는 걸 모르진 않을 테니 잠자코 바라보기만 하려 하네요. 아쉬움 가득한 말과 입맞춤은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분리는 필요한 게 아닌가요.
가벼운 입맞춤에 희미하게 미소짓습니다. 상냥하고 다정하셔라.
"너무 좋아서 주체를 못한다니. 음.. 그러면 며칠 동안 떨어져 있을까요?"
라고 말하긴 하지만 바로 농담이라고 말하고는 자신도 정말로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팔을 뻗어 끌어안으려 합니다. 천천히 손끝으로 얼굴을 매만지려 하네요.
//적응이 될까말까~ 다들 안녕하세요~ -
373 수호주 (e80yfcUObA) 2020. 8. 2. 오후 1:17:30적응이 거의 다 된다:3 나메 저장이 안 되는 건 어쩐지 약간 적응이 안되네.. 어제만해도 저장이 되었는데....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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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은지-정현 (pMgkwQP0qg) 2020. 8. 2. 오후 1:35:10안녕하세요 수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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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우정현 - 하은지 (VLC.v.QU6Y) 2020. 8. 2. 오후 2:07:42아직 늦은 새벽은 되지 않았지만 잠이 오진 않았으므로 잠이 올때쯤 자게 된다면 오후 정도에 일어나게 될 것 같았다.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내 능력으로 은지를 집에 보내주면 되는 것일까. 헤어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아쉽다.
" 여기 있으면 좋은거야. 무조건. "
나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녀에게 불편한 이유가 있다면 그것 때문이라도 집에 보내겠지만 나에 한정해서 얘기한다면 그런 것은 없었으니까. 어차피 같이 살게 되어도 개인적인 공간은 나눠두고 살 것이었다.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은 힘든 일이니까. 그러다가 은지가 건넨 농담에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 이제 다시 만났는데 ... "
그래도 장난이었기에 나를 끌어안으려고 팔을 뻗는 그녀에게 얌전히 안기고는 앞머리를 쓸어넘긴다거나 쓰다듬어주는등 애정 가득한 행동을 해주면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녀의 손끝이 내 얼굴을 간질이듯 매만지고 나는 그 감촉을 눈을 감고 찬찬히 즐기고 있었다. 이러고 있으니 조금 잠이 오는 것 같기도 하고 ..
" 이러고 있다가 졸리면 자면 되겠다. "
나도 마찬가지로 은지를 꼬옥 껴안아주고 나지막히 얘기했다. -
376 은지-정현 (YT/fJXw5sY) 2020. 8. 2. 오후 2:21:28무조건 좋은 거라는 것에 까르르 웃습니다. 모든 것이 무조건 좋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나쁘진 않을 거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얼룩진다 해도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요? 네?
"그렇네요.."
라고 말하려 하고는 품에 파고들려 합니다. 좀 심한 농담이었네요.라고 생각합니다. 가급적 안 하는게. 라고 중얼거립니다.
"이러고 있다가..."
인가요.. 라는 목소리에 졸림이 희미하게 묻어나는 듯합니다. 꼭 껴안겨지는 것에 잠이 오는 걸까요.. 좀 나갔으니 피곤할 만도 하지요.. 어쩌면 곧 꼬물거리다가 자버릴지도 모르는 일이겠습니다. -
377 우정현 - 하은지 (MKbQriEx7M) 2020. 8. 2. 오후 3:15:01은지의 목소리에서 졸음이 묻어난다. 역시 졸리지 않다가도 침대에 눕기만 하면 잠이 오는 것이지. 거기에 나갔다 오기도 했고 피곤한 일도 여러개 있었으니까 잠들어도 이해가 된다. 나는 그녀가 불편하지 않게 자세를 고치고는 그대로 품에 안고서 얘기했다.
" 잘자. "
귓가에 작게 속삭여주고서 머리를 한번 쓸어넘겨준다. 이렇게 안고 있으니 나도 같이 잠이 온다. 눈을 감고서 안고있는 은지를 느끼면서 천천히 잠에 든다.
//막레! 수고하셨어요! -
378 움쫘◆t3fvHjr/fA (lrLrf5f3K6) 2020. 8. 2. 오후 3:50:39비 살벌하게 오는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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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움쫘◆t3fvHjr/fA (lrLrf5f3K6) 2020. 8. 2. 오후 4:51:05비는 비! 7시 30분 진행잇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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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수호주 (3b3ThIfORM) 2020. 8. 2. 오후 5:01:59둘 다 일상 고생했어!! 그리고 7시 30분이구나!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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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움쫘◆t3fvHjr/fA (lrLrf5f3K6) 2020. 8. 2. 오후 5:51:29밥을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나려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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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은지주 (1o0bLt62Co) 2020. 8. 2. 오후 6:01:49막레 잘 받았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정현주~
잠깐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383 아문주 (4XAUINdhac) 2020. 8. 2. 오후 7:03:4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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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수호주 (RhqK3t7UIY) 2020. 8. 2. 오후 7:48:16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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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은지주 (TeDyvF7OnQ) 2020. 8. 2. 오후 7:50:18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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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움쫘 (lrLrf5f3K6) 2020. 8. 2. 오후 7:55:08으아악 급한 일이 있어서 처리하느라 조금 늦었습니다.. 늦었지만 출석불러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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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움쫘◆t3fvHjr/fA (lrLrf5f3K6) 2020. 8. 2. 오후 7:56:10으아아ㅏㄱ 정신좀 차려라ㅏㅏㅏ 인증코드 빼먹었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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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아문주 (4XAUINdhac) 2020. 8. 2. 오후 7:57:01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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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움쫘◆t3fvHjr/fA (lrLrf5f3K6) 2020. 8. 2. 오후 8:02:0825분까지 받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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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수호주 (RhqK3t7UIY) 2020. 8. 2. 오후 8:03:01체크!!
다들 어서와:3! -
391 움쫘◆t3fvHjr/fA (lrLrf5f3K6) 2020. 8. 2. 오후 8:18:49마스크가 뭔가 했더만 레스 가리는거구나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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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효신주 (o2M0OcGvGI) 2020. 8. 2. 오후 8:24:50우아아악 컨디션이 별로라서 제대로 참가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체크...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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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은지주 (1YcEiEGqig) 2020. 8. 2. 오후 8:25:03갱신합니다.. 체크도 해요..(흐므럭) 다들 반갑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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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8:31:18중간관리직이 누구인지도 밝혀졌고 관리관을 찾아갈 방법은 에필로그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마스터마인드가 팬텀댄서를 도와주는 이유는 두루뭉실해서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그녀의 말을 빌린다면 '너희는 충분히 빛날 자격이 있으니까.' 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에필로그가 손을 거들어주는 이유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에필로그는 마스터마인드가 필요하고 마스터마인드는 팬텀댄서를 돕기로 했으니 자연스레 에필로그도 손을 거들게 된 것이겠지요.
더 이상 원래 아지트로서의 역할은 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팬텀댄서가 모일 자리는 그 곳 뿐이었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블랙옵스의 연락용 핸드폰을 제쳐두고 유라는 개인용 핸드폰으로 문자를 돌렸습니다. 아지트로 모이자. 우리가 모일 곳은 그 자리밖에 없으니, 그 곳으로 모이자.고요. 이제는 모습만 갖추고 있는 아지트에 유라는 혼자 앉아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중간관리직으로 일하면서 받게 되는건 무엇이었더라. 무엇 때문에 중간관리직이 되겠다고 했었더라. 그만한 가치가 있던 일이었을까. 아니면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마스터마인드와 접촉해서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었을까.
하늘이 까맣게 물들어갑니다. -
395 아문 (4XAUINdhac) 2020. 8. 2. 오후 8:37:28"나왔어~"
아문은 자신의 두 권총을 들고있는 상태었다.
"우리 금각, 은각도 같이 왔지~"
지난 번 그곳에 버리고 온 애정어린 권총, 금각과 은각을 자랑스럽게 드러냈다.
"앞으로 뭐할 지 계획은 있어?" -
396 하은지-이벤트 (1YcEiEGqig) 2020. 8. 2. 오후 8:39:50일단 알게 된 것은 알게 된 것이고.. 해야 할 것은.. 명확할까요? 라고 생각하면서 개인용 휴대폰으로 온 연락을 받고는 나아가려 합니다.
"반갑습니다."
모두에게 나름 정중히 인사하려 하고는 느릿하게 아지트를 바라봅니다. 이 곳에서 좀 오래동안 보냈던 것은.. 꽤 다르던가.
//다들 반가워요오~ -
397 수호주 (BJgH5p53Uw) 2020. 8. 2. 오후 8:41:26다들 어서와!! 찜을 보느라 잠깐 패스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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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아문주 (4XAUINdhac) 2020. 8. 2. 오후 8:43:04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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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8:47:46" 응. 어서와. "
이젠 어서오라는 말도 어색해졌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유라는 중간관리직이니까요. 기억을 잃지 않았더라면 분명 이 자리에 있는 모두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었을 중간관리직. 그게 유라였으니까요. 여전히 머릿속이 너무나도 어지러웠습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뒤덮어버렸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오퍼레이터였습니다. 계수1위의 먹잇감으로 만들어졌지만 살고싶었고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었기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 계획이라고 부를만한 건 딱히 없지 않을까.. 일단은 에필로그를 만나러 가봐야지. "
기억을 삭제하기 전 유라는 에필로그에게 정보를 넘겨두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영상속의 유라는 그렇게 말했고 마스터마인드는 모든 것을 확인하고 에필로그에게 말해두었으니 에필로그를 찾아가서 맡겨둔 정보를 찾아내면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든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일단 에필로그를 만나러 가야해. 얘기는 해두었어. 레이어제로의 아지트에서 만나자고. "
유라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서서 문으로 향했고 문 앞에서 한 차례 비틀거리며 벽을 잡았습니다. -
400 수호주 (BJgH5p53Uw) 2020. 8. 2. 오후 8:53:51아임 컴백!!! 지금턴부터 쓰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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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아문 (4XAUINdhac) 2020. 8. 2. 오후 8:53:52"아~ 그 시끄러운 꼬맹이 만나러 가는건가~"
아문은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귀마개를 꺼내었다.
"필요하겠지?" -
402 하은지-이벤트 (1YcEiEGqig) 2020. 8. 2. 오후 8:56:16"그렇습니까.."
에필로그가 한 말은.. 그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런 걸까.. 라는 것은 쓸데없는 생각이었습니다.
비틀거리는 것을 바라보려 합니다. 괜찮으십니까? 라는 말은 하겠지만요. 해야 할 것은 해야 하는 것이니까. 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여고생 느낌이 자신을 불분명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철분제를 추천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말하려 하네요. 만일 설명도 해줄 수 있다면 이 제품은 맛이 괜찮습니다. 대신 함량이 조금 낮아서 꾸준히 먹는 용이고.. 이 제품이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라는 말을 하려나.. -
403 수호 (BJgH5p53Uw) 2020. 8. 2. 오후 8:58:13"..... 참말로 그 짝으로 가는기가..."
불길함 밖에 남아있지 않다. 수호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라믄 가제이! 우얄낀지는 그 짝에서 알긋제" -
404 효신주 (o2M0OcGvGI) 2020. 8. 2. 오후 9:04:31우아ㅏ악 미안 이번턴까지는 패스할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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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9:13:05철분제를 추천해도 되겠느냐는 말에 유라는 고개를 저으며 그냥 생각이 많아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문을 나서고 밖으로 나와 나머지 팀원들을 기다리던 유라는 이 족쇄가 아직도 작동하는지를 알고싶었습니다. 확인해볼 방법은 하나뿐. 유라는 스마트폰을 꺼내곤 P.D라고 적힌 어플을 켰습니다. 전기충격 그림의 처벌 버튼을 누르자 손목을 통해 약한 전기가 찌릿하는 것을 느낀 유라는 아직도 작동하고 있구나. 하고 중얼거렸습니다.
" 출발하자. "
차에 올라타고 이제는 익숙하게 운전대를 잡고 잠시간 이동하다보면 에필로그와 만나기로한 레이어제로의 아지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로 치즈케이크향이 가득 차 있었고 분홍색의 조명을 여기저기에 켜두어서는 방 안에 가득한 전자담배의 것으로 보이는 가득 찬 뿌연 연기가 분홍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앞이 전혀 보이질 않아 천천히 나아가고 있을때 분홍색의 연기 속에서 에필로그가 튀어나와 소리를 질렀습니다.
" 안녕!!!!!! 에필로그야!!!! 어서와!!!! 뭐 때문에 온건지는 알고있어. 거기 - 너 ! 오퍼레이터! 네가 맡겨둔걸 찾으러 온거지? 마스터마인드에게 말은 들었어! 자자, 바로바로 넘겨줄게. 약속이니까! 나는 마스터마인드가 필요하고 마스터마인드는 너희를 돕기로 했으니까 나도 어느정도는 도와줘도 상관없겠지~ 그나저나 깜짝 놀랐지뭐야! 오퍼레이터가 중간관리직이라니. 게다가 마스터마인드에게 그런 장치까지 해두었다니! 이 초-천재님께서 어느정도는 인정해줄게! 물론 머리가 좋다는건 아니야! 그런 도박을 걸 수 있는 배짱을 칭찬하는거지! 너처럼 마음의 크기가 크면 그런 도박도 막 걸만큼 대담해지는걸까? 장난이야 장난~ 그렇게 무섭게 노려보지 말아주라~ "
언제나의 하이텐션과 알아듣지 못할 말을 잔뜩 늘어놓았고 유라는 이미 지쳤다는 듯 적당히 넘겼습니다. 맡겨놓은 정보를 넘겨줘. 에필로그는 고개를 연거푸 끄덕이며 사탕 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습니다.
" 그래서 뭘 줘야 했더라.. 그래 맞아! 여기에다가 정리해두었어. 저쪽 방에! 자자, 따라들어와! "
방으로 따라 들어가자 벽 한 면을 메모로 빼곡히 채워둔 화이트보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관리관으로 추정되는 인물들과 그들과 연관되어있는 커넥션. 알아낼 수 있는 계수1위의 능력과 어떻게 파훼해야하는지에 대한 것도 적혀있었고 관리관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까지 상세히 적혀있었습니다. 기억을 삭제하기 전 유라는 마스터마인드와 에필로그를 찾아왔고 모든 것을 정리해두었습니다. 화이트보드의 오른쪽 구석에는 '중간관리직 : 오퍼레이터 서유라' 하고 적혀있는것 또한 있었고 유라는 잠시간 그곳을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래? 계수1위를 죽일거야? 아니면 관리관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하나하나 찾아가서 죽여버리기? 뭘 하던 상관없지만서도~ " -
406 수호주 (RhqK3t7UIY) 2020. 8. 2. 오후 9:18:47그아악 너무 무리했나.. .패스....;ㅁ;!! 파스 붙이고 올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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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하은지-이벤트 (1YcEiEGqig) 2020. 8. 2. 오후 9:19:42생각이 많아서 그렇다는 것에 그렇다면 잘 정리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하고는 아지트로 향하려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심호흡을 하고 긴장하고 들어가야죠. 마치 이시국에 클럽에 마스크를 안 쓰고 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물론 지금 은지는 그런 걸 모르겠지만.) 에필로그를 발견하고는 나름 나쁘지 않다는 것에 익숙해졌나.라고 생각하지만 그 순간 멀미같은 기분이라서 음.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네요.
"무엇을 하던 상관은 없을 겁니다."
커넥션이나 1위에 관한 것들을 바라보기만 하네요. 에필로그의 개성이 강한 것이라서 자세히 보아야 하는 건지...
"추정되는 사람을 하나하나 죽인다면 빠져나가긴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1위를 죽이려니 그것도 어렵겠습니다만.. 이라는 말을 하며 잠깐 고심합니다. -
408 아문 (4XAUINdhac) 2020. 8. 2. 오후 9:25:18"둘다!"
근데 뭘 먼저 하지? 관리관을 죽이고 계수 1위를 열 받게 한다음 죽여도 좋고 계수 1위를 죽이고 관리관을 절망에 빠뜨린 후 죽여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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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서문효신 (o2M0OcGvGI) 2020. 8. 2. 오후 9:34:4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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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9:34:56" 뭘 하던 상관없지만서도 말이야 계수1위가 죽으면 나도 한 단계 위로 올라가는거네? 그건 마음에 든다! 사탕 하나 더 먹어야겠어. 햐- 요새는 말이야 담배니 술이니 하는 것보다 사탕이 제일 나은 것 같아. 니히히.. 그런데 너희 키가 언제 그렇게 커졌어? 아닌가? 내가 쟈가진걸가..? 아닌가? 맞나? 스흡, 여기 조명이 너무 밝지 않나? 이 담배연기들 내가 내뿜은건데 무지개빛으로 빛나는게 너무 아름답지 않아? 니히히... 이거봐! 무지개빛 연기가 커졌다 줄어들었다 반복하고있어! 오퍼레이터? 너는 왜 울고있는거야? 아닌가? 웃고있는건가? 언제부터, 언제... 아, 그렇지! 너희도 사탕머글래? "
하나의 사탕이 다 녹아없어지고 다음 사탕을 입에 물었을때 에필로그는 멍한 표정을 짓고 얼빠진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분명 보통 사탕은 아닐것이리라, 유라는 그렇게 생각했기에 자신에게 내밀어지는 사탕을 정중히 거절하곤 화이트보드 앞에서서 자신이 메모해놓았을 것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계수1위의 능력은 확연히 다른 레벨의 것. 모든 법칙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규칙을 따르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 그 안에서는 물리법칙도 무시되고 초능력또한 무시된다. 오로지 계수 1위만을 위한, 그가 신으로 군림하는 공간.
" 그래서 계수1위가 원하는 것은.. 이거네. 자신이 만든 공간의 안과 밖을 뒤집어 버리면 결국 모든 세상이 그의 법칙을 따르게 될거야. 그게 원하는 거네. 그걸 위해서 더 높은 계수를 원하는 것이고.. 내 생각은, 계수 1위를 먼저 처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해. 관리관님을 어떻게 하는건 그 다음의 문제야. 뭘 하려고 해도 계수 1위가 버티고 서 있는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없어. 어떻게 생각해? " -
411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9:35:0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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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이름 없음 (o2M0OcGvGI) 2020. 8. 2. 오후 9:35:14???:?로ㅏ 아니 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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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효신주 (o2M0OcGvGI) 2020. 8. 2. 오후 9:37:08앋 이게... 작성 누르니까 페이지가 날아가버리길래 날려버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ㅇ
참치개편이랑 관계있는걸까....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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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9:38:00맣 괜찮읍니다 저는 아무것도 못봤어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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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하은지-이벤트 (1YcEiEGqig) 2020. 8. 2. 오후 9:47:11"관리관을 먼저 죽이면 그는 행복하게 죽을 거라 생각합니다."
계수 1위가 해줄 거라고 믿고 있으니 말이지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1위를 치는 것이 어렵긴 할 것 같지만.. 이라고 생각하면서 어렵습니다. 라고 솔직하게 말하네요.
"뭐.. 역으로 1위가 당했을 때 관리관이 아예 놓아버리면 그것도 곤란하긴 합니다만.."
이라고 농담아닌농담을 하네요.
"법칙을 무시하고 따른다.."
라고 중얼거립니다. -
416 아문 (4XAUINdhac) 2020. 8. 2. 오후 9:52:30"오...와우...이거 멋진데?"
에필로그가 건넨 사탕을 입에 물었다. 이건..마약이네...
"내가 예전에 그 자식한테 묵사발 났을 때, 기억 나? 두 다리 박살 나고 기절했다가 깨어난 후 칼 두자루에 의지해서 놈에게 다가가기 시작했을 때, 놈은 내가 놈의 발 앞까지 가서야 날 인지했었어. 아무리 놈의 능력이 무적이라고 한들 결국 놈의 상상력과 인지에 제한 되는 거야. 놈의 감각과 상상력을 뛰어넘을 공격을 퍼붓는다면 가능하지 않겠어? 아니면 미스터 뭐시기가 세뇌시키거나" -
417 서문효신 (o2M0OcGvGI) 2020. 8. 2. 오후 9:57:12쨍알거리는 목소리는 여전했다. 요란한 조명, 코끝이 아릴 정도로 풍기는 향에 불쾌감을 느낀다. 몇 번쯤 만났던 탓인지 이제는 정신사나운 화법에도 적응해가고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필요 없는 서두는 적당히 흘려넘기고, 중간중간에 낀 요점만을 걸러 들었다.
에필로그는 유라가 꽤 멋진 판을 짜두었다고 했고, 그래서 마음이, 뭐? 한순간 그의 얼굴이 차게 식었다. 피차 더러운 짓 하기는 마찬가지라지만 못 하는 말이 없다. 상황만 따라줬다면 당장 쏴버려도 할 말이 없는 소리다. 시선이 잠시 희번뜩하게 에필로그를 향하다 곧 원래대로 돌아갔다. 아쉽지만 지금은 시급한 일이 있으니 안 된다. 정체불명의 약물(로 추정되는 것) 권유는 무시로 넘겼다.
"결국 그나마 쉬운 쪽을 고르지도 못한다는 거네."
푸념하듯 작게 중얼거리다 고개를 끄덕였다. 계수 1위 씩이나 돼서 무엇을 꾸미는가 했더니 세상을 자기 것으로 만들겠단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1위는 더 강해지기를 원하고 있고, 이쪽은 이미 얼굴도장 찍은 전적이 있는 만만한 발판 중 하나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네 판단이니까 옳다고 생각해. 하지만… 어떻게 해야 우리가 1위를 칠 수 있을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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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수호주 (RhqK3t7UIY) 2020. 8. 2. 오후 10:02:22이번턴까지만 패스...;ㅁ; 파스가 계속 떨어져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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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10:10:29으악 잠시 30분만 있다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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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효신주 (o2M0OcGvGI) 2020. 8. 2. 오후 10:13:42다들 천천히 다녀오라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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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10:20:44" 문제는.. 그거네. 계수1위를 만나러 가느냐, 그쪽에서 찾아오길 기다리느냐. 그리고 말대로 어떻게 해야 칠 수 있을지도 고민해야하는 상황이고.. "
유라는 계속해서 화이트보드를 들여다봤습니다. '중간관리직'이라고 적혀있는 곳에서 눈을 떼지 못하다가 이내 한숨을 폭 내쉬곤 근처에 있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고는 습관처럼 입에 담배를 물곤 불을 붙였습니다. 가까워지나 싶었지만 전혀 가까워지지 않았다. 그게 유라의 결론입니다.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말한 유라는 이제부터 어떻게 할지 고민해봐도 답이 나오질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 그러니까.. 그렇게하자. 차라리 관리관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하나하나 찾아가는거야. 하나하나 잡다보면 뭐라도 나오지 않겠어? "
리스트야 여기 있고 이 중에 진짜 관리관님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는 거지만, 어느정도는 커넥션이 있으니까 여기에 올려둔거잖아. 기억을 삭제하기 전이기 때문에 무슨 커넥션인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유라는 자신없다는 목소리로 말하곤 어떻게 생각하냐며 의견을 묻습니다. -
422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10:36:54>>417
[그래서 마음이, 뭐?] 유라 앓아누워버려.... -
423 아문 (i6eF0VzPYs) 2020. 8. 2. 오후 10:41:35"내가 관리관이었으면~ 함정을 팠을꺼야~"
기분이 들뜨고 공간이 일그러져보인다. 이런 느낌이구나.. 이래서 놈이 정신나간 짓을 했구나.. 이거 엄청난데?
장전된 권총을 꺼내어 총구를 자신의 머리로 향하게 한다.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겨야지"
그리고 다른 주변 동료들에게 겨누었다.
"누가 관리관일까? 누굴 죽여야하나?"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총구를 겨눈 후 다시 자신의 머리를 겨누었다.
"우리가 처음 죽인 녀석이 진짜라면 럭키지~"
그리고 자신의 머리에 쏘는 시늉을 한다.
"근데 아니면?"
다시 다른 이들에게 총구를 겨눈다.
"우리가 죽인게 관리관이 아니라 그저 관리관처럼 보이게 만든 인형에 불과했다면?"
총을 다시 집어 넣는다.
"우리의 목표가 드러나게 되고 함정을 파긴 더 쉬워지겠지" -
424 하은지-이벤트 (1YcEiEGqig) 2020. 8. 2. 오후 10:41:37"잡는다면 알 수 없도록 주의해야 할 듯합니다."
숨어버리면 귀찮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라고 잠깐 말하고는 여기 환기창은 없습니까..라고 소심하게 물어보려 합니다.
좋은 것과 나쁜 건 공존하는 법인가.. 뭐 1위가 나타나는 것이야 자기 마음대로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저것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도..
"일단 기본적으로 어떤 방면이든 의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425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10:44:58답레는 11시 10분까지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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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서문효신 (o2M0OcGvGI) 2020. 8. 2. 오후 10:46:11"기왕이면 우리가 찾아가는 쪽이 그나마 나을 것 같아."
그러면 조금이나마 대책을 세울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싸워야 할지는 여전히 막막하기만 하다. 완벽하다곤 못해도 충분한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도 처참하게 지고 말았다. 협력했던 근원은 아예 죽어버렸고. 그런데도 내가,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불합리한 상황에는 익숙했다. 언제나 이래왔다. 차선도 없고 가능성도 없는 선택을 종용당하기가 하루이틀이 아니니 이제 와서는 허탈감도 들지 않았다. 효신은 유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쪽이 더 현실성 있긴 해. 1위나 관리관이 선수를 치기 전에 서둘러야겠지만."
그리고 실수도 해선 안 될 것이다.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는 몰라도 관리관이 철저한 인물이라는 사실은 확실하니까. 단서가 남는다면 들키고 말 것이다. 어느 쪽이나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이쪽은 시도라도 해볼 수 있다. 그는 '관리관 치기'에 동의하길 택했다. -
427 수호 (RhqK3t7UIY) 2020. 8. 2. 오후 10:49:51".... 나가 그 리스트대로 조사를 쪼매 해보까? 친구들헌티 부탁하믄... 알 수 있을지도 모르니께."
조사하면 알게 되지 않을까. 수호가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관리관을 공격하믄 전기 충격을 당할텐게 말이데." -
428 효신주 (o2M0OcGvGI) 2020. 8. 2. 오후 10:52:01>>422 여친한테 망언을 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버려,,, ^^ (서문효신: (딥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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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10:56:28멍한 표정으로 1인용 의자에 눕듯이 앉아있던 에필로그는 들려오는 말들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무도 들리지 않는 노래를 혼자 듣는 것 마냥 고개를 끄덕이며 박자를 맞추고 손짓으로 무언가를 지휘하듯 휘적이던 에필로그는 으아아악!! 하고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알아냈어!! 하고 또다시 소리를 질렀습니다. 온 사방을 뛰어다니며 은지의 손을 잡고 위아래로 흔들었고 아문의 총을 뺏어들곤 꺄하하하 하고 웃으며 탕-탕- 하고 두 발을 천장에 발사했고 유라에게 다가가서 꼭 끌어안고는 효신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위아래로 붕붕 흔들었습니다.
" 알아냈어! 초-천재님께서 알아냈어! 니히히히.. 궁금하지? 궁금하-지-? 알려줄까? 알려줘? 알고싶어? 알려주면좋겠어? 역시 알려줄까? 그래그래 알겠어! 이 초-천재님께서 알려줄게! 여기 오퍼레이터님께서 열심히 그 관리관인지 뭔지하는 사람의 리스트를 쭉 뽑았잖아? 그리고 지도에 표시했잖아? 자자자 봐봐! 여길 이렇게 - 그리고 여길 이렇게 - 죽 죽 선을 그으면~ 쭉-쭉- 그으면~ 그어버리면~ 어떤 모양이 나올까요~ 죽-죽- 그어버리면~ 자! 이렇게! 보여? 그나저나 선이 무지개색이야! 니히히히.. 나는 직선으로 그은것 같은데 왜 선이 휘어져있을까? 아닌가? 직선인가? 그런데 왜 무지개색이야? 모르겠다! 자! 알려줄게. 이 초-천재님이! 이렇게 모두 선으로 그어주면 여기. 이 한군데에 모든 선이 한 번씩 지나가서 점이 생기지? 관리관이라는 사람도 머리가 좋네~ 이 수많은 사람들은 다 디코이야. 그러니까, 미끼라고! 가짜! 이 모든 선이 지나가는 이 자리! 이 점! 그리고 계수1위가 등장했던 장소들을 이렇게, 이렇게 체크하고.. 이 점을 중심으로 계수1위가 나타났던 장소들을 빙 둘러서 원을 그리면~ 짜잔! 3연구소, 5연구소, 팬텀댄서 아지트, 큐브 아지트, 제2항구 그리고 모카고가 들어오지! 무슨 말인지 알겠어? 무턱대고 찾아간다고 한들 아무것도 안나와~ 그러니까 이 원안에 들어온 곳들을 먼저 하나하나 뒤져보는게 이득이다~ 이 말이지. 이해가돼? 응? 응? "
에필로그가 한참을 시끄럽게 쫑알거리고는 다시 사탕 하나를 입에 까넣었습니다. 유라는 그 말을 들으며 머리가 아파진듯 관자놀이를 꾹 눌렀습니다. 너무 시끄러워 머리가 아픈가 했더니 유라는 그게 아니라며, 기억을 지우기 전의 일이 조금씩 생각났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완벽히 사라지지 않은 작은 조각들. 그 조각들 중에는 유라가 여러 명의 관리관 리스트들 만들어 지도에 표시하면서 뭔가 전부 한 곳을 지나가는 것 같은데-하고 말했던 작은 기억이었습니다.
" 그렇네.. 맞아. 이 말도 했었던 것 같아. " -
430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11:06:19답레 조금 일렀던 관계루다가...! 20분정도 기다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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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아문 (i6eF0VzPYs) 2020. 8. 2. 오후 11:10:30아문은 이전에 봤던 만화를 기억해냈다. 하얀 천재와 검은 천재가 사실 난 모든것을 예측했다하며 반복하는 만화였다.
하지만 너무 꼬아서 생각하지 말자 관리관이 이 꼬맹이 머리 위에 있다면 우리는 절대 관리관을 이길 수 없으니까.
"결론은 다 뒤지라는 소리지? 모카고의 그 사이코는 우리를 보자마자 중력으로 빈대떡을 만들껄?"
아문은 에필로그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권총 한자루에 사탕 하나 어때?" -
432 수호 (RhqK3t7UIY) 2020. 8. 2. 오후 11:11:34갹 몸이 비명을 지른다...8-8 수호는 그냥 이야기를 들었다.. 정도러만...(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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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서문효신 (o2M0OcGvGI) 2020. 8. 2. 오후 11:19:52항상 태도가 문제라 그렇지 제공하는 정보의 결과는 언제나 미덥긴 했다. 효신은 제 손을 잡고 흔들어대는 행동에 관성적으로 치솟아오르는 스트레스를 눌러 참으며 뒤이을 말을 기다렸다.
3연구소와 5연구소, 팬텀댄서와 큐브의 아지트, 제2항구와 그 학교. 당연하게도 만만하지 않은 장소가 여럿 끼어 있었다. 그나마 쉬운 쪽을 고르자면 팬텀댄서와 큐브의 아지트인가? 그렇지만 이곳에, 특히 팬텀댄서의 아지트에 그럴듯한 정보가 숨어있을 것 같지는 않다. 물론 그동안 지나쳐온 요소들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다면 우선 어느 쪽을 먼저 찾을지 정해야 할까?" -
434 하은지-이벤트 (1YcEiEGqig) 2020. 8. 2. 오후 11:22:19으... 오늘 너무 피론하게요... 더 이상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안 자면 완전 아플거야..
다들 수고하셨고.. 저는 자러 갑니아.. -
435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11:27:28맣 알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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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아문주 (i6eF0VzPYs) 2020. 8. 2. 오후 11:27:30은지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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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효신주 (o2M0OcGvGI) 2020. 8. 2. 오후 11:30:02앋 은지주 잘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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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Black Ops (lrLrf5f3K6) 2020. 8. 2. 오후 11:30:27" 아니. 아니야. 우린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흩어져서 한꺼번에 찾아봐야해. 누가 어디로 갈지는 조금 더 생각해보는걸로하자. 뭐가 됐던 에필로그, 너한텐 신세를졌네. 고마워. "
에필로그는 뭘 이런걸로~ 다음에도 또 초-천재님이 필요하면 말하라구~! 하고 말하며 윙크를 해보였고 유라는 볼 일은 다 봤으니 나가자며 화이트보드를 사진으로 찍어 남겼습니다. 지도에 표시된 곳 중에 진짜 관리관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혹은 진짜 관리관에 다가갈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고 하다못해 계수1위의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하늘이 너무 낮다. "
밖으로 나온 유라의 감상이었습니다. 하늘이 너무 낮아서 숨막혀. 숨쉬기가 힘들어. 유라는 그렇게 말하곤 다음 소집때 누가 어디로 갈지 정해주겠다 이르곤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아직까지 오퍼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유라의 할 일은, 그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다음 진행때는 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한 명 한 명 따로 진행될터이니 알고있어주세욥! -
439 아문주 (i6eF0VzPYs) 2020. 8. 2. 오후 11:31:13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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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효신주 (o2M0OcGvGI) 2020. 8. 2. 오후 11:37:15앋 그렇게 진행되는구나! 흥미진진한데!!!!!!!
다들 수고했어~~!!!!!! -
441 움쫘◆t3fvHjr/fA (lrLrf5f3K6) 2020. 8. 2. 오후 11:38:13그나저나 오늘은 효신이 정색이 킬포인트엿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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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아문주 (4XAUINdhac) 2020. 8. 2. 오후 11:44:05그거 진짜 멋졌어요. 연인을 놀리자 정색하는 게 찐 사랑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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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움쫘◆t3fvHjr/fA (hW/JCZMztY) 2020. 8. 3. 오전 12:13:11아문주 답레는 쪼금만 더 이따가 드리겠읍니다..! 내일이 월요일이란것을 망각해버려가 :3... 할 일이 조금 밀려버렸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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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아문주 (0moKilhOIk) 2020. 8. 3. 오전 12:20:46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현생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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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서문효신 - 우정현 (Z0bQDtkkN.) 2020. 8. 3. 오전 1:02:39스스로 던진 말이 무례했음을 안다. 그런 농담을 웃어넘기는 반응을 보고 그도 피식 입꼬리를 올렸다. 무난하다 못해 밋밋한 반응이다. 뻔히 보이는 수에는 넘어가지 않는단 걸까.
의중 모를 윗선, 팀의 창설 목적, 주어진 정보의 한계.
귀에 꽂히는 말들이 하나하나 숨통을 조이는 듯했다. 제자리걸음을 멈출 수 없다. 또다시 벗어날 수 없는 길에 갇혀 위로부터 내리떨어질 결정만 기다리는 신세다. 이른 판단은 목숨을 앗아갈 실책이 될 테고, 무엇도 알 수도 할 수도 없는 상황만 연속된다.
그렇다면 지금 캐슬링과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은 어느 쪽일까? 실책인가, 옳은 선택인가? 생각이 깊어지려니 머리가 아파온다. 효신은 눈을 내리감은 채 눈언저리를 꾹 눌러 문질렀다.
"나도 그래, 답답하단 거. 마음같아선 과격하게 추궁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랬다간 나도 위험해지겠지. 역으로 내가 의심 받을 수도 있고 말이야."
말 끝으로 잠깐의 침묵이 이어졌다. 곧 효신은 자세를 바꾸었다. 테이블을 지지대 삼아 그의 몸이 앞으로 기울었다. 입을 열고서 말하는 어투가, 그저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를 한다는 양 가벼웠다.
"음…… 그러니까 그냥 한 번 물어볼게. 너야?"
많은 것들이 생략된 말마디의 의미는 간단했다. 네가 중간관리직인가?
……솔직한 대답을 기대하진 않는다. 물음을 던지고선 효신은 곧바로 화제를 돌렸다.
"아, 그것도 그래. 난 기껏해야 쓰레기나 치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는 처음에는 팀이 겪을 일이 이렇게나 커질 줄 모르고 있었다. 안일하게도 이쪽이 할 일만 적당히 잘한다면 다른 유닛이나 퍼스트클래스와의 점접 따윈 없을 줄로만 알았는데. 객관적으로 따지자면 중간관리직 사태가 있기 전이나 후나, 어느 쪽이든 별다를 것 없이 불행한 삶이란 평가는 바뀌지 않지만 말이다. 사실 제 삶이 어떻게 보이는지, 그는 그 점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았지만서도. -
446 효신주 (Z0bQDtkkN.) 2020. 8. 3. 오전 1:09:53>>441-442 (대충 쑥쓰러운 짤)
앋 나도 이제 자야겠다... 다들 존밤굿드림~~~~~!!!!!! :3 -
447 수호주 (6RVEH67UYU) 2020. 8. 3. 오후 12:28:31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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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은지주 (Uo3ly7S9Ks) 2020. 8. 3. 오후 12:54:37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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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정현주 (OaajM7rXfQ) 2020. 8. 3. 오후 2:40:05으아악 이벤트였는데 참여를 못하다니!! 갱신이에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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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수호주 (6RVEH67UYU) 2020. 8. 3. 오후 3:34:11갱신해!! 더워! 습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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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은지주 (Uo3ly7S9Ks) 2020. 8. 3. 오후 5:15:49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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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정현주 (MwT/o0y9lE) 2020. 8. 3. 오후 5:24:22개인 이벤트라니 무적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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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진주 (/lM6mi.0/Y) 2020. 8. 3. 오후 8:16:45오랜만에 갱신~~ 요즘 비때문에 여기저기 난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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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은지주 (Uo3ly7S9Ks) 2020. 8. 3. 오후 8:17:48다들 어서오세요~
여기는.. 지금은 폭염이.. 엄청나다네요.. -
455 효신주 (HRduHjTMGA) 2020. 8. 3. 오후 8:31:52갱신~~~~~~~!!!!!!!!!!!
여기도 완전 찜통이었어........... :ㅇ -
456 은지주 (Uo3ly7S9Ks) 2020. 8. 3. 오후 8:32:09찜통찜통...(고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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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수호주 (6RVEH67UYU) 2020. 8. 3. 오후 8:36:07익스트림 코리아야....
어우 진짜 비가 장난 아니다..(흐릿) 다들 안뇽안뇽!!! -
458 효신주 (HRduHjTMGA) 2020. 8. 3. 오후 8:37:14전국이 공평하게 한 번씩 물폭탄+더위 맞기!
진짜 익스트림하잖어..... o<<
다들 안녕안녕~~~~!!!!!!! -
459 진주 (/lM6mi.0/Y) 2020. 8. 3. 오후 8:39:40은지주 효신주 수호주 안냥안냥~~~~ 아랫지방은 푹푹 찐다던데 윗지방은 물난리야.. 얼음과 불의 나라는 아이슬란드가 아니라 한국이어야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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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은지주 (Uo3ly7S9Ks) 2020. 8. 3. 오후 8:40:18다들 반가워요~ 전국이 익스트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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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수호주 (6RVEH67UYU) 2020. 8. 3. 오후 8:49:09진짜 한국 왜 이리 극단적이야..... 한 쪽은 덥고 한 쪽은 찌고... 아랫지방이 폭우로 난리일 때 윗지방은 쪄죽을 것 같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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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효신주 (HRduHjTMGA) 2020. 8. 3. 오후 8:50:38얼불코리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안녕~~~!!!!!! 오늘도 어쩌다보니까 9시가 다 돼가고 있네.... :ㅇ -
463 은지주 (Uo3ly7S9Ks) 2020. 8. 3. 오후 8:51:30얼불코리앜ㅋㅋㅋ 다들 반가워요.. 그러게요.. 시간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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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효신주 (Z0bQDtkkN.) 2020. 8. 3. 오후 8:51:47요즘 지구가 많이 아파서 그런다더라... 다른 나라도 난리난리났다고 그러고.....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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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수호주 (6RVEH67UYU) 2020. 8. 3. 오후 8:53:41흑흑... 지구야 아프지마....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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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은지주 (Uo3ly7S9Ks) 2020. 8. 3. 오후 9:02:00지구야... 아프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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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아문주 (0moKilhOIk) 2020. 8. 3. 오후 9:55:08아아 여기는 아랫지방 대프리카, 현재 시간 9시 54분 현재 온도 2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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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은지주 (Uo3ly7S9Ks) 2020. 8. 3. 오후 10:00:39아문주도 안녕하세요~
...여기보다 조금 높긴 하네요.. -
469 효신주 (Z0bQDtkkN.) 2020. 8. 3. 오후 10: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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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수호주 (6RVEH67UYU) 2020. 8. 3. 오후 10:46:34재갱!!!!:ㅁ
여긴 온도는 24도인가 그러는데............
습도는 90...... 살려줘 리플리..... -
471 은지주 (Uo3ly7S9Ks) 2020. 8. 3. 오후 10:56:43아아... 다들 힘내세요..(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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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움쫘◆t3fvHjr/fA (Ks7FyySurM) 2020. 8. 4. 오전 12:12:09너무 늦게와버린거시야.. 락스 풀고 청소했더니 눈이 따가워서 죽을 것 가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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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효신주 (FuntZ4wOpg) 2020. 8. 4. 오전 12: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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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이름 없음 (7K.wWPVhWg) 2020. 8. 4. 오전 12:27:30움쫘 어서와!! 그런데 괜찮아!??! 인공눈물을 넣는 건 어때..?(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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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은지주 (t6XziGbbXI) 2020. 8. 4. 오전 12:27:47움쫘랑 효신주랑 반가워요..
큰일이네요.. 선풍기 없으면 곤란해..! -
476 움쫘◆t3fvHjr/fA (Ks7FyySurM) 2020. 8. 4. 오전 12:34:49레스날렸넹 :3.. 친구랑 같이 청소했는데 이거 희석해서 써야하는거 아니야? 했더니 그냥 죽죽 뿌리고 하면 된다그래서 죽죽 뿌리고 했는데 냄새도 심하고 눈도 따갑고 하네욥.. 깨끗해졌긴 했지만서도..
움쫘는 인공눈물도 없고 안약도 없어요 XD -
477 효신주 (FuntZ4wOpg) 2020. 8. 4. 오전 12: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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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움쫘◆t3fvHjr/fA (Ks7FyySurM) 2020. 8. 4. 오전 1:16:48유한락스 강력했어 :3......... 맣 지금은 환기 계속해서 좀 낫네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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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유라 - 아문 (Ks7FyySurM) 2020. 8. 4. 오전 1:27:22" ..... "
첫 의뢰때의 기억을 떠올린 유라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반박할 말이야 얼마든지 있었다. 전부 살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전부 죽을것인지, 한 명만 죽을 것인지가 갈리는 일이었고 나는 블랙옵스로써, 오퍼레이터로써 최선의 판단을 도출해서 행동에 옮겼다고. 누구라고 이런 일이 하고싶을리는 없으니 오퍼레이터인 내가 맡아서 한 것이고 한 명을 포기함으로써 나머지 모두가 살 수 있다면 그 선택을 취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감성적으로 생각해서 그 사람을 버리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 있는 모두가 죽었을 것이고 그 모두에는 너와 나를 포함한 팬텀댄서의 인원들도 포함되었을 것이라고. 유라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침묵으로 일관했다. 손에 너무도 많은 피가 묻었다. 자신이 피에 굶주린 사이코패스나 살인으로 쾌락을 느끼는 정신나간 살인마여서가 아니라 어둠속에서 빛을 섬기는 일은 그런 것이기 때문이었다. 어쩔 수 없는 피를 손에 잔뜩 묻히고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었으니까.
" ... 그렇게 생각안해. 한 번도 내가 비련의 여주인공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 나는 사람을 죽였어. 그것도 한 번이 아니고 여러 번. 그걸 부정하진 않아. 사람을 죽였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빼앗고 다른 이들의 연구 자료를 훔쳤어. 죽이진 않더라도 죽기 전까지 때린 적도 있고 능력을 사용해서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만든 적도 있어. 그걸 부정하진 않아. "
유라는 손 끝에 레이저를 모으고 제 머리를 겨냥했다. 이대로 출력을 올리면 머리에 깔끔하게 구멍이 뚫리고 목숨이 끊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눈을 깜빡할 시간보다도 빠를것이다. 유라는 '그럼 내가 죽는게 맞는거야?' 하고 물었다. 뒤이어 손을 내리곤 담배 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어떤 이들은 우리가 그저 살인마라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우리가 어둠속에서 빛을 섬기는 이들이라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존재를 부정당한 이형이라고, 인첨공의 어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누구도 내게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유라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피우던 담배를 바닥에 던져 짖이겨 껐다.
" 설교는 됐어. 어차피 뭐가됐던 내가 아닌 나머지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이해하지 못해. 이해하려고 들지도 않을테고. "
화가 나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선택한 길? 임무를 받지 않으면 죽음 뿐이었고 의뢰를 받지 않으면 끝없는 어둠 뿐이었다. 애초에 선택지는 하나 뿐이었으니. 유라는 먼저 아지트를 나서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오늘도 하늘이 너무 낮아 숨쉬기가 힘들다.
# 막레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480 아문주 (q30FwvYDsY) 2020. 8. 4. 오전 2:03:08전 개인적으로 아문을 DC의 조커같은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어요. 특히 이번에는 하비덴트를 투페이스로 타락시키는 조커, 또는 이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는 데 이렇게 간단하고 완벽하고 깔끔하게 논파해버리니 단순히 중2병에 미친 캐릭터가 되어버렸어요 ㅋㅋ
캐릭터가 아무리 똑똑해봤자 작가보다 똑똑할 수는 없다는 것, 아문 같은 미친 캐릭터를 굴리는 건 너무 어렵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ㅎㅎ
'내가 죽는 게 맞는 거야'라는 부분이 멋있었어요! 아문의 주장을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넌 나쁜 사람이다. 그러나 널 나쁜 사람으로 만든 건 관리관이다. 관리관에게 복수하자.'인데 유라는 그것을 '내가 나쁜 사람이면 내가 죽는 게 맞는거 아니야?'라고 반문해버리면서 아문의 말을 막았네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아님 제가 못쓰거나.. -
481 아문주 (q30FwvYDsY) 2020. 8. 4. 오전 2:03:20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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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정현주 (tqaUVt/lRw) 2020. 8. 4. 오전 2:17:05으악 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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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효신주 (0eWDoRyDY.) 2020. 8. 4. 오전 10:48:54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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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수호주 (7K.wWPVhWg) 2020. 8. 4. 오전 11:04:04모닝!!!!!
더워....!!!!(데스크탑+노트북 사이에 끼어있음) -
485 은지주 (t6XziGbbXI) 2020. 8. 4. 오후 3:31:37갱신합니다. 다들 반가워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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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효신주 (z6.porn/3Q) 2020. 8. 4. 오후 5:02:00어쩌다보니까 얼레벌레 당일결정으로 물놀이 와버렸어요.... 시원한데 당황스러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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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은지주 (t6XziGbbXI) 2020. 8. 4. 오후 5:38:30물놀이.. 물놀이.. 못 가지만.. 즐거운 물놀이...(부러움)
반가워요 효신주~ -
488 정현주 (uhDsW9.DUQ) 2020. 8. 4. 오후 8:16:03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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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은지주 (t6XziGbbXI) 2020. 8. 4. 오후 8:16:40안녕하세요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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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정현주 (uhDsW9.DUQ) 2020. 8. 4. 오후 8:21:33은지주 안녕하세요 >ㅁ< 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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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은지주 (t6XziGbbXI) 2020. 8. 4. 오후 8:24:02좋은 저녁이에요! 정현주는 맛저 하셨나요? 저는 맛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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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정현주 (uhDsW9.DUQ) 2020. 8. 4. 오후 8:28:18저도 맛저했습니다! 뭐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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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은지주 (t6XziGbbXI) 2020. 8. 4. 오후 8:32:56소고기요! 슥슥 구우면 맛납니다.. 팬 하나 사야하는데 무겁다무겁다로 회피했더니(?)
정현주는 뭐 드셨나요? -
494 정현주 (uhDsW9.DUQ) 2020. 8. 4. 오후 8:34:34소고기 ... 맛있겠다. 저는 그냥 빵 먹었어요!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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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은지주 (t6XziGbbXI) 2020. 8. 4. 오후 8:51:13빵이라.. 영양을 잘 챙겼다면 뭐라 말할 순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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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정현주 (uhDsW9.DUQ) 2020. 8. 4. 오후 8:59:51핫도그는 아주 맛있다구요~~ 하지만 고기는 정말 부러운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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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은지주 (t6XziGbbXI) 2020. 8. 4. 오후 9:47:46핫도그도 고기는 고기지 않나요~
소고기는 아니겠지만.. -
498 은지주 (yQogLZKcGI) 2020. 8. 5. 오전 1:38:10저는 자러 가요오..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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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효신주 (l6c60XBKOA) 2020. 8. 5. 오전 6: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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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정현주 (jNzPnBz4Cg) 2020. 8. 5. 오후 12:16:00>>499 그것은 삼디다스 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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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효신주 (VhPno.k6W.) 2020. 8. 5. 오후 12:45:26>>500 정답!
어우 근데 눈 뜨고 나서 보니까 생각보다 엄청 많이 물려서 큰일이야.....
후폭풍이 걱정되는 게 한쪽 다리만 해도 70방 정도는 물린 것 같고............ o<< -
502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3:34:52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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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은지주 (yQogLZKcGI) 2020. 8. 5. 오후 4:05:09갱시인... 아니 70방...(동공지진)
다들 안녕하세요~ -
504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5:51:45왜째서 인터넷 사용기록이 날라간거시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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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이름 없음 (qWrH2T5ohQ) 2020. 8. 5. 오후 6:19:32우와아아악 갱신!!!!!!!!!!
텐트에 모기 들어온 거 확인 안 하고 잤더니 사달이 나버렷어............. :3
안녕하세요 모기맛집입니다 ^,^,,,,,,,,
>>504 앋 그러게 무슨 일이지....???? -
506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6:24:34이거슨 효신주 아니면 찐쭈의 맛인데.. 누구일까 :3
그래도 인터넷 기록은 언제 한 번 지워야지~ 했었는데 잘 지워지긴 했네요! 나도 모르게 내가 지우고 기억을 못한다던가.. -
508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6:49:36다시 한 텀 끌어올린다 이 마리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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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6:51:15>>507은 이름 실수나서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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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효신주 (Z7QrKyVN7k) 2020. 8. 5. 오후 7:06:09앋 아니야 나 효신주!!!!!
사실 내가 찐주라는 말이 구라라는 걸 알리려고 앞에 본닉을 붙인 거였어!!!!!(개그 망함!) -
511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7:10:08움쫘 혼자 심각했었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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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수호주 (R7.XZhtd96) 2020. 8. 5. 오후 7:28:27빰!
빠밤!
빰!
빠바라밤!!!
갱신!!! -
513 은지주 (yQogLZKcGI) 2020. 8. 5. 오후 7:34:07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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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7:44:59저녁 챙겨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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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은지주 (yQogLZKcGI) 2020. 8. 5. 오후 7:46:09이미 먹었으니 회피인 것이다~ 안녕움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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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효신주 (g56tQAmtvE) 2020. 8. 5. 오후 8:04:41다들 안녕안녕~~~~~!!!!! 저녁이라면 이제 곧 먹으려고 하는 중! 움쫘는 저녁 먹었어??
>>511 앋 아냐 더 센스 있게 하지 못한 내 실책.... :3 -
517 은지주 (yQogLZKcGI) 2020. 8. 5. 오후 8:11:16다들 안녕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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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수호주 (R7.XZhtd96) 2020. 8. 5. 오후 8:15:14다들 어서와!!:ㅁ
나는 이미 먹고 왔으니 세이프!!>;ㅁ -
519 은지주 (yQogLZKcGI) 2020. 8. 5. 오후 8:17:21수호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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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8:19:29저어도 라면 끓여먹었읍니다 :)
비 오는 날 오랜만에 라면먹으까 넘모 맛있었어욥.. -
521 은지주 (yQogLZKcGI) 2020. 8. 5. 오후 8:22:58오랜만의 라면은 참 맛있죠..
그치만 여름보단 겨울 라면이 좀 더 뜨끈한 맛이 있기는 합니다..(?) -
522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8:33:20이열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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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효신주 (JYsdkCT2sg) 2020. 8. 5. 오후 8:57:51맛저완료!!
다들 저녁을 먹었다니 굿 참치! -
524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9:07:31살짝 일상을 구해보기도 하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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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효신주 (JYsdkCT2sg) 2020. 8. 5. 오후 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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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9:23:54격한 반응이야..! 좋습니다 XD 선레는 어떻게 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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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은지주 (yQogLZKcGI) 2020. 8. 5. 오후 9:27:35일상인가..(관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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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효신주 (JYsdkCT2sg) 2020. 8. 5. 오후 9:31:11일상은 누구든지 환영이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자!! 그런데 오늘은 모바일 접속만 가능해서 레스 올라가는 속도가 좀 느릴 것 같아.... :3c
.dice 1 2. = 2
1. 웨스트게이트
2. 움쫘 -
529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9:32:48저도 모바일이라 퀄이랑 속도는 장담 못해요 XD
맣 제가 선레군뇨! 원하시는 상황이나 원하시는 엔진출력이 있다면~? -
530 효신주 (JYsdkCT2sg) 2020. 8. 5. 오후 9:37:03원하는 출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상황이라도 따라갈 테니까 둘 다 원하시는대로 해주시면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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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얀유라 (ordtNLPk3Q) 2020. 8. 5. 오후 9:49:46하늘이 너무도 낮아서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이미 필터까지 태운 담배때문에 입안에 순간 텁텁한 쓴 맛이 감돌아 침을 가득모아 뱉었다. 네가 하는 말, 네가 가는 곳, 네가 하는 일 하나하나를 전부 눈에 담고 귀로 들었다. 그러면 떨어져 있더라도 가까이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라는게 이유였다. 유라는 호텔방의 침대에 등받이 쿠션을 대고 앉아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노트북에 연결된 스피커에서는 '족쇄'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도청중인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아니, 목소리'들'?
" ...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웃었어. 웃을 때 나오는 목소리야. 웃음기가 서린 목소리야. "
유라는 침착하게 핸드폰을 집어들곤 문자를 보냈다.
[ 어디야? ]
[ 왜 바로 안읽어? ]
[ 어디야? 누구랑 있어? ]
[ 3분이나 지났어. 왜 답장안해? ]
그렇게 잠깐이 지나고나서 유라는 바로 전화를 걸었다. 통화음이 세 번이 지나갔다. 다른 여자랑 있어. 나말고 다른 여자랑 있어. 웃었어. 내가 새킨 마킹이 지워져서 그래. 주제를 모르는 암캐가 들러붙으려는거야. 새겨야해. 다시 새겨야해. 내가 새겨줘야하고 네가 나한테 새겨줘야해. 서로의 마킹이 있어야 다른 잡것들이 들러붙지 못해.
" 여보세요? 아니 그냥, 보고싶어서. 죽을만큼.. " -
532 은지주 (yQogLZKcGI) 2020. 8. 5. 오후 9:52:34얀유라 엔진 대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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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9:53:32그치만 해치지는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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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수호주 (R7.XZhtd96) 2020. 8. 5. 오후 9:57:26오호 일상인가!!(갱신하면서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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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10:55:24갑자기 조용해져버렷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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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수호주 (R7.XZhtd96) 2020. 8. 5. 오후 11:01:12나는 아직 있다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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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은지주 (yQogLZKcGI) 2020. 8. 5. 오후 11:06:03조용조용한 것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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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효신주 (0u9PQdmYho) 2020. 8. 5. 오후 11:30:42으아아아악ㄱ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그게... 지금 하려는 말이 내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황당한데... 진짜진짜 너무 이상한데.... 모기 물린 게 너무 심해서 도저히 글 쓰는 데 집중을 못하겠어...쿠ㅜㅜㅜㅜㅜ
아무래도 이게 가라앉은 다음이나 내일쯤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
삐슝..빠슝.... 모기 때문에 앤캐를 기다리게 하는 참치가 있다...........? -
539 움쫘◆t3fvHjr/fA (ordtNLPk3Q) 2020. 8. 5. 오후 11:41:19앗 괜찮아요..! 그것도 어찌보면 그 뭐야.. 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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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효신주 (0u9PQdmYho) 2020. 8. 5. 오후 11:46:46너무................... 어이없어서...... 나 지금 모기춤 리믹스 틀어놓고 물구나무 서고 있잖아.............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해해줘서 고맙구... 오늘도 유라는 쏘큐트러블리 유죽사..... o<< -
541 은지주 (8UaJ94HRdA) 2020. 8. 6. 오전 1:27:23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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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움쫘◆t3fvHjr/fA (DCUK8vf0cU) 2020. 8. 6. 오전 6:32:26피곤해 죽을것만 같아도 잠들면 한 시간 내지 두 시간 안에 깨버리고 다신 잠들지 못하는 이 현상은.. 대체 무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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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은지주 (8UaJ94HRdA) 2020. 8. 6. 오후 1:22:46갱신합니다~ 다등 안녕하세요~ 자도 피곤하고 움직여도 피곤하고..
여름병인가.. -
544 진주 (X1I9s1Cr0o) 2020. 8. 6. 오후 1:35:59일주일 내내 비 예보 떠있는거 실화인가.. 그만 왔음 좋겠다 ㅠ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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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은지주 (8UaJ94HRdA) 2020. 8. 6. 오후 1:40:28안녕하세요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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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움쫘◆t3fvHjr/fA (DCUK8vf0cU) 2020. 8. 6. 오후 1:46:33갱신이에요! 어서들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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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은지주 (8UaJ94HRdA) 2020. 8. 6. 오후 1:48:27움쫘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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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은지주 (8UaJ94HRdA) 2020. 8. 6. 오후 6:48:36갱신합니다~ 폰이 자꾸 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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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수호주 (Kk0l/wIDmA) 2020. 8. 6. 오후 9:14:20빠바바바밤!!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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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은지주 (8UaJ94HRdA) 2020. 8. 6. 오후 9:17:18안녕하세요 수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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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수호주 (Kk0l/wIDmA) 2020. 8. 6. 오후 9:24:01하이하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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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움쫘◆t3fvHjr/fA (DCUK8vf0cU) 2020. 8. 6. 오후 9:25:30습하고 꿉꿉하구만.. 죽겟서요 죽겟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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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은지주 (8UaJ94HRdA) 2020. 8. 6. 오후 9:27:43움쫘도 반가워요~
하이인 거예요~ -
554 정현주 (MpoErjX/rE) 2020. 8. 6. 오후 10:31:09등장인 것이에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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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움쫘◆t3fvHjr/fA (DCUK8vf0cU) 2020. 8. 6. 오후 10:54:5811시가 다되어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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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정현주 (MpoErjX/rE) 2020. 8. 6. 오후 11:17:43벌써 금요일이 다가오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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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은지주 (5R/d1HCCD2) 2020. 8. 7. 오후 6:32:42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많이 오네요.. 주말 내내 비라고 하던 것 같은데..
다들 비 조심하길 바랍니다. -
558 움쫘◆t3fvHjr/fA (uPRFP4nzNo) 2020. 8. 7. 오후 7:41:17오늘 밤에도 비가 엄청 온다던데 걱정이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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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은지주 (5R/d1HCCD2) 2020. 8. 7. 오후 7:43:05그러게요.. 다들 무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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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움쫘◆t3fvHjr/fA (uPRFP4nzNo) 2020. 8. 7. 오후 8:08:45으으으으ㅡ 또 엄청 습해지겠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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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은지주 (5R/d1HCCD2) 2020. 8. 7. 오후 8:16:14더워지고 습해지면 지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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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움쫘◆t3fvHjr/fA (uPRFP4nzNo) 2020. 8. 7. 오후 9:21:59머리도 좀 아프고 이상하게 너무 졸려서 오늘은 일찍 들어가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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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은지주 (5R/d1HCCD2) 2020. 8. 7. 오후 9:25:00잘 들어가세요 움쫘...(손수건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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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은지주 (h/JcHYGBiY) 2020. 8. 8. 오전 1:25:50저는 이만 들어갑니다~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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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서문효신 - 서유라 (vFMxXLO2oQ) 2020. 8. 8. 오전 2:33:42직접적인 자기주장의 회피, 상대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의와 망설임. 신중하고 언뜻 소극적이기까지 한 태도, 그런 조심스러운 행동들의 일련. 세상에서 통용되는 '친절'을 선보이는 일은 어렵지 않다.
흔히 친절은 약자의 자세이며, 살아감에 있어 손해만을 부르는 태도라고들 하나, 사실 이는 다소 틀린 부분이 있는 주장이었다.
온화한 태도는 사람의 개성을 지우기 마련이다. 얄팍한 미소와 부드러운 태도만으로 꾸며낼 수 있는, 평면적인 선인의 모습을 가장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바로 친절이다. 이쪽에서 자진해서 몸을 낮추니 상대는 관계의 우위를 겨룰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따라붙는 경계가 적다. 의심과 배척의 선상에서 순위가 미뤄지게 되는 것이다. 서문효신이 일상에서 곧잘 친절한 사람인 양 구는 이유는 이것이었다. 숨겨야 하는 것이 많은 처지로선 보다 잔잔하고 얌전하게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었으니 말이다.
잠시간 멈춰 서 대화를 했던 행인을 떠나보내며 그는 멈추었던 걸음을 다시 옮겼다.
대화는 잘 맞춰줬다. 이상한 티는 나지 않았겠지. 아직 모두 진정되지는 않은 상태였지만 그럭저럭 잘 대한 게 맞았을 거다. 이야기를 하며 희미하게 웃음기 서렸던 목소리가 긴 한숨으로 변하고, 한숨이 흐트러지며 또다시 긴장이 찾아들었다. 한순간 호흡이 가빠진다. 효신은 얼굴을 꾹 눌러 덮으며 숨을 가다듬었다.
내리 좋지도 않은 날씨에 밖으로 나왔던 이유는 그리 거창하지 않았다. 여느 때와는 달리 일 없이 망연하게 창밖만 내다보고 있었던 때, 그 고요했던 한순간, 불현듯 끔찍하도록 깊은 감정들이 몰려와 참을 수 없이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간혹 그간 내리눌러온 여러 가지 설움들이 그를 휩쓸듯 터져나올 때가 있었다. 그것을 느끼자마자 효신은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갔다.
어디로든 가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다. 갑작스런 감정의 폭류를 다스리기 위해 숨을 곳을 찾거나, 적어도 유라에게는 보이지 않을 곳으로 가야만 했다. 어디로 가든 유라에게 보이지 않을 곳이 있지도 않을 텐데도 불구하고. 하지만 그 순간에는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머리가 돌아버릴 것만 같은 기분만 뇌리에 가득찼었다.
이후로 한참을 황망하게 떠돌다 겨우 정신을 차린 참이었다. 그가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실수를 하게 된 것도 이래서였을 것이다.
아, 멋대로 뛰쳐나가면 안 되는데. 깨달음이 그만 뒤늦게 닥쳤다. 경황이 없었던 나머지 유라에게 어디로 간다는 말조차 제대로 남겨놓지 않았다. 유라라면 그가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쉽게 알 수 있을 테지만, 이것은 관계에서의 신뢰와 안심 문제다. 연달아 온 문자 몇을 뒤늦게 확인하고서 효신은 제 머리를 사납게 흩었다. 상황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때마침 울리는 수신음에 그는 황급히 전화를 받았다.
아, 유라야. 마른 목소리를 가다듬고 첫마디를 꺼낸다.
"연락 못 받아서 미안해. ……일이 생겨서 급하게 나왔어. 지금 나 보고 있어? 아니면 듣고 있어?"
멍청한 짓을 해서 그만 초조하게 만들었어.
효신은 입술을 꾹 눌러 씹고는 제 위치를 확인했다. 호텔로 가는 거리가 가까웠다. 이대로 달린다면 차를 탈 필요도 없을 것이다. 걷는 보폭이 서서히 넓어지다 이내 달음박질치기 시작했다.
"최대한 서둘러서 갈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호텔에 있어?" -
566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전 2:39:16어제도 컨디션이 안 좋아서 늦어버렸어...... ;ㅡ;
요즘 텀이 자꾸 느려서져 미안해. . .
다들 잘자고 움쫘는 푹 쉬고 쌩쌩해지기!! -
567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전 2:52:19컨디션이 안좋을땐 동쪽으로 호에에에 서쪽으로 하와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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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이름 없음 (vFMxXLO2oQ) 2020. 8. 8. 오전 2:54:39아니 움쫘 안 잤어????? :ㅇ
그렇담 나도 호에에에 하와와와!!!!! -
569 유라 - 효신 (vrwoZXFU3g) 2020. 8. 8. 오전 3:35:43불찰이다. 전부 내 불찰이다. 더 꼼꼼하게 확인했어야 했는데. 더 확실하게 봤어야 했는데. 조금 피곤하다고 제대로 보지 못한 내 잘못이다. 유라는 호텔 방안에 앉아 손톱을 물고 노트북을 돌려보았다. 몰래 설치해둔 CCTV를 뒤로 몇 번이나 돌려보았을때 이해가 되었다.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갔다는건 뭔가 일이 있었다는 것이겠지. 가만히 창 밖을 쳐다보다가 밖으로 뛰쳐나갔다는건 무슨 뜻이었을까. 유라는 그것보다 일단 찾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어디에 있는지는 이미 알고있다. 유라는 그대로 호텔 밖으로 나가 핸드폰으로는 계속 위치를 확인하면서 뛰고 또 뛰었다. 무슨 일인지 불안해 견딜수가 없었다. 설마 너도 날 버리려는건 아닌지, 모든 사람을 힘들게 할 내 병든 사랑이 너마저 힘들게 만든건 아닌지, 속이 너무나도 순진한 나머지 속이 시커먼 잡것들에게 그리고 나 대신 너를 취하려는 다른 것들에게 눈이 잠시라도 돌아간 것은 아닌지. 불안함이 커지고 커져 유라는 뛰고 또 뛰었다. 이 정도 거리라면 택시를 타는 것보다 뛰는게 빠르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달리던 유라는 발을 헛디뎌 한 차례 넘어져 구르기도 했지만 주변 시선은 그리고 넘어진 것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듯이 다시 일어나 달렸다. 죽을만큼 보고싶었다.는 말에 일이 생겨서 급하게 나왔고 금방 갈 것이라는 말에 유라는 '알겠어'하고 답했지만 겉으로 침착하게 말한것과 달리 가슴 속은 소용돌이가 요동쳤다.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있다면, 혹시라도 너와 내 사이에 끼어들려고 하는 암세포가 있다면 모조리 없애버리리라. 어느 정도 거리가 좁혀졌고 유라는 저 멀리에 있는 효신이 보였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핸드폰 너머로 말했다.
" ...뛰지마. 넘어져. "
유라는 전화를 끊고 한 차례 더 내달렸다. 발소리가 커지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 폐가 터져버릴 것만 같았지만 멈추지 않았고 그대로 뒤에서 꼭 끌어안으며 거친 숨을 몇 차례나 골랐다. 의뢰를 수행할 때 보다 빠르게 달렸고 목숨을 건 싸움이 있을때보다 거칠게 달렸다. 유라는 팔을 둘러 꽉 안은 상태로 몇 번이나 더 숨을 고르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 다행이야. 이 자리에 있어서. 다행이야. 네가 날 버린것이 아니어서. 너무 다행이야. 내가 널 사랑하는 방식이 널 힘들게 만든게 아니라서. "
뛰다가 한 차례 굴러서 볼에 생채기가 생겼고 옷이 더러워져도 유라는 개의치 않았다. 네가 이 자리에 있고 나는 내가 버려지지 않았음을 다시금 확인했으니까. -
570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전 3:36:15안 자는것과 못 자는것.. 늦게 자는것과 일찍 깨버린 것...
호에에에에
하와와와와 -
571 수호주 (80n0qbuDCM) 2020. 8. 8. 오후 12:18:03갱신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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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은지주 (h/JcHYGBiY) 2020. 8. 8. 오후 12:28:36잠들지 못하는 비오는밤...
무서운 미제사건들... 여름밤의 백물어...
갱신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
573 수호주 (80n0qbuDCM) 2020. 8. 8. 오후 4:40:58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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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은지주 (keeJbEnSes) 2020. 8. 8. 오후 4:43:50어서와요 수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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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후 5:16:37갱신해~~~~~~~~!!
요즘 왜 이렇게 컨디션이 안 좋은건지 모르겠어.... 으아악 얼른 답레 달고 오늘 진행도 뛰어야하는데. . . . . . . . . . . . . . 0(-( -
576 은지주 (XVKgCX.mw2) 2020. 8. 8. 오후 5:53:26안녕하세요 효신주~ 컨디션이 좋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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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진주 (lAAm8NXLDU) 2020. 8. 8. 오후 6:07:46갱신~~!! 요즘 자꾸 흐려서 그런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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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6:24:42으아아ㅏㄱ 7시 30분에 출석받을게요!!
컨디션이 안 좋을 땐 동쪽으로 호에에에 서쪽으로 하와와와! -
579 은지주 (Wi9eKSJkoo) 2020. 8. 8. 오후 6:54:43리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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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수호주 (80n0qbuDCM) 2020. 8. 8. 오후 7:06:27갱신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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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은지주 (Wi9eKSJkoo) 2020. 8. 8. 오후 7:17:22늦었지만 어서와요 수호주~
7시 반이라.. 집에 그때까지 들어갈 수 있을까.. -
582 수호주 (80n0qbuDCM) 2020. 8. 8. 오후 7:33:09은지주 밖이야.?! 조심해서 들어가자...!!
나는 읻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가볼게:3 -
583 은지주 (Wi9eKSJkoo) 2020. 8. 8. 오후 7:35:31푹 쉬세요 수호주~ 밖이네요...(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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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7:38:04약좀 먹고 오겠읍니다..! 죄송하지만 8시 즈음에 돌아올게요. 머리가 살살 아파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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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은지주 (Wi9eKSJkoo) 2020. 8. 8. 오후 7:38:38앗.. 푹 쉬세요 움쫘..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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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후 7:51:06다들 건강 잘 챙겨..... 8ㅡ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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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7:56:05으으음 그래요 지금부터 출석 받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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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정현주 (a7geb3HC0Q) 2020. 8. 8. 오후 7:56:19출석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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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아문주 (YPzk7IybME) 2020. 8. 8. 오후 7:56:46출석! 머리가 아파요.. 냉방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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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후 8: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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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은지주 (Wi9eKSJkoo) 2020. 8. 8. 오후 8:02:51다들 안녕하세요.. 반응이 좀 늦겠지만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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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8:03:5120분까지 받을게요. 추가로 오늘은 단문으로 빠르게빠르게 진행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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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8:21:46네 분 계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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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정현주 (a7geb3HC0Q) 2020. 8. 8. 오후 8:22:53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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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수호주 (80n0qbuDCM) 2020. 8. 8. 오후 8:24:33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갱신.. 아마도 참여 가능할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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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은지주 (Wi9eKSJkoo) 2020. 8. 8. 오후 8:25:15있어요~
수호주는..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이지만. 푹 쉬시길 바래요! -
597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후 8:25:59>>593 있슴다!
>>595 수호주 다시 안녕!
얼른 괜찮아져야 하는데...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3 -
598 Black Ops (vrwoZXFU3g) 2020. 8. 8. 오후 8:28:48뭐라도 해보자 - 라는게 현재의 결론이었습니다. 체크해놓은 관리관으로 추정되는 인물들과 계수1위가 등장했던 곳들을 중심으로 크게 원을 둘러본 결과 3연구소, 5연구소, 팬텀댄서 아지트, 큐브 아지트, 제2항구 그리고 모카고가 경계에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많지가 않으니 여러 곳을 한 번에 둘러봐야한다는게 유라의 생각이었고 유라는 모든 멤버들을 아지트로 불러모았습니다.
" 3연구소, 5연구소, 큐브의 아지트와 제2항구. 마지막으로 모카고까지 둘러봐야해. 흩어져서 뭐라도 찾아보자. 관리관과의 커넥션이면 제일 좋고.. 모카고로 가는 사람은 힘들겠지만 저지먼트와 접촉해줘. 블랙아웃이 필요해. 계수1위를 쓰러트리려면 그 수밖엔 없으니까. " -
599 정현주 (a7geb3HC0Q) 2020. 8. 8. 오후 8:30:23누가 어디로 갈지는 본인이 정하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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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은지주 (Wi9eKSJkoo) 2020. 8. 8. 오후 8:31:24모카고로는 제가 가는 게 나으려나요..(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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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수호주 (80n0qbuDCM) 2020. 8. 8. 오후 8:31:36아마 자주 사라지겠지만.... 컨디션이 쉽게 회복이 잘 안되네... :(
역시 세월인가...(? -
602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후 8:33:15>>600 레벨 5라서 은지가 제일 붙어볼만 할 것 같긴 해...(대충 쥐포가 된 팬텀댄서의 추억)
>>601 아....아....... 옛날이여.....(?) -
603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8:33:29어디로 갈지는 잘 상의해서 정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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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아문 (YPzk7IybME) 2020. 8. 8. 오후 8:33:54"난 모카고로 갈게."
아문은 바닥에 엎드려서 놈에게 능욕 당했던 굴욕은 절대 잊지 못한다. 당장이라도 녀석의 목에 칼을 꽂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더 큰 목적이 있다. 아문은 미쳤지만 바보는 아니다. 관리관을 죽이기 위해서 레벨 5가 반드시 필요했다. -
605 수호주 (80n0qbuDCM) 2020. 8. 8. 오후 8:33:57아무도 안 가는 곳에는 수호가 가는 걸로... 잠깐 다녀올게 울렁거리는 게 심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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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은지주 (ljivZu/MXM) 2020. 8. 8. 오후 8:34:41일단 블랙아웃이랑 일상으로 온건하게(?) 만나본 적 있음+팬텀댄서에서 블랙아웃과 만난 적 없음...이라서(아마 제가 들어오기 이전이라 기억함) 제가 가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하긴 했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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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정현주 (a7geb3HC0Q) 2020. 8. 8. 오후 8:36:49저는 3연구소로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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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은지주 (ljivZu/MXM) 2020. 8. 8. 오후 8:37:37어.. 저도 모카고로 갈 생각이었는데...음.. 다른 곳이 어디가 있지..(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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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후 8:38:45그럼 난 제2항구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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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아문주 (YPzk7IybME) 2020. 8. 8. 오후 8:41:18아아아아 이런.. 미리 합의하는것이었군요 미안해요.. 개별진행이라고 다 찢어지는줄은 몰랐어요. 모카고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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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아문주 (YPzk7IybME) 2020. 8. 8. 오후 8:41:59아문은 큐브 아지트가도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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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8:42:11그러면 아문주가 큐브 아지트로, 은지주가 모카고로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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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하은지-이벤트 (ljivZu/MXM) 2020. 8. 8. 오후 8:42:44"저는 모카고로 갈 생각이었습니다만..."
갑자기 그렇게 상의도 없이 바로 말하신다면 조금 그렇습니다. 라고 아문에게 말하고는 그러나 선점한 것을 뺏기도 그러니..
.dice 1 2. = 2
1. 5연구소 2. 큐브 아지트
로 가겠습니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
614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8:43:09우정현 : 3연구소
서문효신 : 2항구
아문 : 큐브 아지트
하은지 : 모카고
천수호 : 5연구소 (자동배치)
이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615 하은지-이벤트 (ljivZu/MXM) 2020. 8. 8. 오후 8:43:20다이스도 참 적절하네요.
바꾸실래요?(???) -
616 아문주 (YPzk7IybME) 2020. 8. 8. 오후 8:43:21은지가 가는게 맞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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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우정현 (a7geb3HC0Q) 2020. 8. 8. 오후 8:43:36저번에 에필로그가 알려준 것을 토대로 원을 그려본 결과 몇가지 장소를 특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도 가진 시간이 얼마 없는터라 모두가 다 같이 움직이는 것보단 각자 장소 하나씩 맡아서 가보는게 좋겠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나는 3연구소로 가기 위해서 장비를 챙기면서 얘기했다.
" 이동하는 시간도 아까우니까 다른 사람들은 내가 보내줄께. "
나는 차를 타고 가던지하면 되니까. 필요없으면 그냥 알아서 가면 되는거고. 그렇게 얘기하고선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 모두를 살펴보았다. 이동을 원하면 이동 시켜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알아서 출발하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끝내고 3연구소로 출발했다. -
618 아문주 (YPzk7IybME) 2020. 8. 8. 오후 8:43:36네! 바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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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하은지-이벤트 (Qhr3ITLvc6) 2020. 8. 8. 오후 8:45:20그런 걸로 합시다!
그러면.. 어.. 그렇게 진행하면 될 것 같네요.. -
620 아문 (YPzk7IybME) 2020. 8. 8. 오후 8:45:43"그 빨강이랑 노랑이 한번 만나봐야겠어."
그놈들 나를 얕잡아보는 눈빛이었어 -
621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8:46:3255분까지 레스 받을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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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하은지-이벤트 (Qhr3ITLvc6) 2020. 8. 8. 오후 8:48:37어쩌다 보니 바뀌게 되었습니다만. 나쁘지는 않겠지요.
"일단.. 모카고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정현을 잠깐 바라보기는 했지만. 금방 눈이 거두어들여질지도. 몇 가지 정보를 점검합니다. -
623 서문효신 (vFMxXLO2oQ) 2020. 8. 8. 오후 8:51:46"나는 제2항구로 갈게."
의견이 나뉜다. 각자 한 구역씩 신속하게. 떠날 채비를 하며 모카고를 담당하기로 한 팀원에게 눈길을 보낸다. 과연 블랙아웃과 온건하게 접촉하는 게 가능하긴 한 걸까? 불신이 아닌 염려의 시선이다. 임무를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
여유롭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효신은 저가 맡은 구역으로 갈 준비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들을 재차 확인했다. -
624 Black Ops (vrwoZXFU3g) 2020. 8. 8. 오후 9:01:55" 조심해. 아주 작은 거라도 발견했다면 여기, 핸드폰으로 연락해. 아직 팬텀댄서의 연락통은 유효하니까. "
유라는 그렇게 말하며 아지트에 남았습니다. 팬텀댄서의 아지트도 범위 안에 들어왔으니 혹시 자신이 모르는 뭔가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우정현 , 제 3연구소]
아슬아슬하게 애드온의 아지트와 맞닿아 있는 제 3연구소는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혼자서 전부 둘러보기에는 무리인 정도의 건물이었습니다. 아마도 예산 책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경비원도, 남아있는 연구원도 보이지 않습니다. 외부를 뒤져봐야 나올 것이 없어보이니 내부를 수색합시다.
[서문효신, 제 2항구]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항구입니다. 적하장만이 남아있어 커다란 컨테이너 박스들이 여러 곳에 나뉘어 있었고 제대로된 가로등 하나도 없어서 꽤나 어두운 느낌이 듭니다. 배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니 낡은 컨테이너 박스들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나무를 숨기려면 숲으로 가라고 했으니 어쩌면 이 많은 컨테이너들 중에 뭔가가 들어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문, 큐브 아지트]
한 때 목숨을 걸고 싸워 반파되었던 큐브의 아지트는 어느정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정문 안쪽으로 금발머리의 누군가가 보입니다. 전 큐브의 2인자이자 현 큐브의 오퍼레이터입니다. 이미 해는 졌는데 뭘 하고 있는걸까요?
[하은지, 모카고]
이미 해가 졌고 학생들은 기숙사로 돌아갔습니다. 정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학교의 불은 꺼져있었으나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와 그 기숙사의 옆에 붙어있는 저지먼트의 사무실은 여전히 불이 켜져있습니다. 다짜고짜 저지먼트를 찾아간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천수호, 제 5연구소]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연구소입니다. 사용안한지 오래되어 폐허처럼 변해버린 연구소이지만 어째서 아직까지 철거절차를 밟지도 않고 새로 리모델링도 하지 않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
625 우정현 (a7geb3HC0Q) 2020. 8. 8. 오후 9:04:453연구소는 연구소라고 생각했을때는 크기가 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해서 작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혼자서 모두 둘러보기에는 내 역량도 부족하고 건물의 크기도 압도적이기도 했고. 다행인 점은 경비원도, 연구원도 없다는 것일까.
" 들어가볼까나. "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다. 그리고선 허리춤의 권총집을 확인해 권총이 들어있는지, 그리고 뽑아들어서 장전 상태까지 확인하고는 연구소 내부로 진입한다. -
626 아문 (pj6Wx3LlcQ) 2020. 8. 8. 오후 9:08:36'어디보자.. 저녀석이랑 '진솔하게'이야기한 적이 있었나?'
아문은 순수한 아이의 표정으로 금발에게 다가갔다.
"오랫만이네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붉은 머리 누나는 어디 가고 혼자 있어요?"
그리고 미소를 짓는다.
"해 졌는데 여기서 혼자 뭐해요? 도와줄거라도 있어요?" -
627 하은지-이벤트 (Qhr3ITLvc6) 2020. 8. 8. 오후 9:10:09효신이 바라보는 것을 잠깐 응시하다가 시선을 돌리려 합니다. 약간의 염려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걸까요.
다짜고짜 저지먼트를 찾아간다면 당연히 좋은 반응은 나지 않겠지요. 작게는 급한 일이 있는 신고자라면 크게는 교칙을 어기고 돌아다니는 범죄자.. 하지만 찾아갈 수 밖에 없기는 합니다. 아직 학생이라는 신분이 없는 건 아니니까.. 예전에 에필로그에게 들은 바로는 여기에 노아가 있다고 했던가요.. 라고도 생각하면서 잠깐 저지먼트 사무실과 기숙사를 바라봅니다. 손에는 음료수가 들린 상태일 겁니다.. 는 언제 산거래?
"해가 졌네요."
당연한 일이죠. 상관없나. 라고 생각하면서 단정한 옷차림과 낯빛과 능력과 장비 일부를 점검하고는 저지먼트 사무실의 문을 똑똑 두드리려고 합니다. -
628 서문효신 (vFMxXLO2oQ) 2020. 8. 8. 오후 9:10:31어두컴컴한 항구의 풍경이 을씨년스럽다. 주변에는 버려진 컨테이너 박스만이 여럿이 늘비해 있다.
효신은 주변에 다른 인기척이 있는지를 잠시 확인한 후, 가까이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를 조심스레 살펴보았다. -
629 수호 (80n0qbuDCM) 2020. 8. 8. 오후 9:16:23"왐마 참말로 을씨년스럽구마.."
수호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 말했다. 귀신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 곳은 가고 싶지 않긴 했다.
"여그는 동물이 읎는기가?"
이야기가 되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는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반응레스는 어찌어찌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으어.... -
630 Black Ops (vrwoZXFU3g) 2020. 8. 8. 오후 9:21:58>>625
건물 내부는 여전히 사용중인 연구소답게 깔끔했습니다. 다만 CCTV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미리 동선을 짜서 이동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면 계단을 기준으로 2층 혹은 지하로 내려갈 수 있고 좌측은 휴게실, 우측은 안내센터입니다.
>>626
금발머리는 뒤를 돌아 고개를 갸웃하더니 정문을 순순히 열어주었습니다. 팬텀댄서와 큐브는 그리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이 금발머리는 순전히 이해관계와 철저히 이성으로 움직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경계는 올리면서도 거부하지는 않았습니다.
" 잠깐 나갔어. 나는 원래 밤산책을 좋아하는 편이고. 그래서, 무슨 일? "
>>627
똑똑, 하고 하얀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는 부슬부슬한 길고 풍성한 은발머리가 인상적인 여자아이가 나왔습니다. '무슨 일이세요?' 하고 물었고 저 멀리서 '누구야?'하는 알고 있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저지먼트의 부장이자 블랙아웃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권정민의 목소리. 그녀는 자리에 앉아 서류를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 저기요? "
>>628
컨테이너 박스는 의외로 쉽게 열렸습니다. 내부는 텅 비어있었습니다. 근처 컨테이너 박스를 두드려봐도 빈 소리만 날 뿐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컨테이너 박스가 이러할터인데 혼자서 이 많은 박스를 뒤져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어떤 기준을 찾아야합니다. 낡은 컨테이너 박스들, 오래된 적하장. 기준을 찾아야합니다.
>>629
개미 한 마리 없는 연구소는 이미 무너지기 직전입니다. 아마 이대로 무너진다한들 이상할게 없어보입니다. 주변을 둘러볼지 안으로 들어갈지 정해야합니다. -
631 아문 (pj6Wx3LlcQ) 2020. 8. 8. 오후 9:29:24"그냥 뭐~ 심심해서 말동무나 하려고요. 저도 밤산책 좋아하거든요."
아문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1위에게 개박살이 난 큐브는 그럭저럭 복구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복구작업은 잘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요즘 뭐하고 지내나요?"
처음부터 조사를 하지 않는다. 상대에게 내가 적이 아님을 확인시켜준다. -
632 하은지-이벤트 (h/JcHYGBiY) 2020. 8. 8. 오후 9:32:50>>630
"안녕하십니까. 저는 음.. 블랙아웃에게 용건이 있어 찾아온 사람입니다."
라고 정중히 말하면서 은발머리에게 음료수를 넘겨주려고 하네요.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해야 하지만 일단 접촉을 끝내두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네요.
저지먼트를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었던가. 라고 생각하면서 정민의 서류를 처리하는 곳 앞까지 걸어가려고 합니다. 걸어갈 수 있다면 정민의 앞에서
"반갑습니다. 블랙아웃."
저지먼트에서 머무르고 있는 아이와 그 외 몇 가지 용건이 있어 부득불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지 않을까요? -
633 우정현 (a7geb3HC0Q) 2020. 8. 8. 오후 9:34:31그래도 최소한의 경비 시설은 갖췄다는건가. CCTV에 붉은 빛이 들어와있는 것을 보면 감시는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최대한 사각지대로 이동해야겠네. 중앙회로에만 접근할 수 있으면 감시체계를 마비시킬 수는 있겠지만 따로 보고 있는 사람이 존재할지도 모르니.
" 먼저 지하로 내려가볼까. "
1층에 뭐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아서 계단을 통해서 중앙으로 내려간다. 지하를 먼저 탐사해둬야 다른 층을 탐사할때 걸리면 탈출하기 용이했다. 지하는 탈출이 거의 불가능하니까. -
634 서문효신 (vFMxXLO2oQ) 2020. 8. 8. 오후 9:35:14안은 비어있었다. 근처에 있는 다른 박스들도 마찬가지.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씩 뒤지며 찾는 것은 시간낭비일 게 분명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효신은 우선 뒤지고 있던 컨테이너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먼 거리에서 컨테이너들을 관찰해보기로 했다. 눈에 띄는 분류 체계 같은 것이 있을까? -
635 수호 (80n0qbuDCM) 2020. 8. 8. 오후 9:36:50"에라 모르겠데!!"
들어간다! -
636 Black Ops (vrwoZXFU3g) 2020. 8. 8. 오후 9:40:22비가 위험한데 이거.. 인터넷이 죽으려고 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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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하은지-이벤트 (h/JcHYGBiY) 2020. 8. 8. 오후 9:42:31일단 기억하기로는 에필로그가 저지먼트에 노아 있음ㅇㅇ 걔가 열쇠일지도 모름ㅇㅇ이라 한 것 같슴다. 아니면 망하는 건데(?)
으읏.. 인터넷이 힘내길 바래요.. -
638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후 9:44:53앋.... 인터넷이 위험해..... 움쫘는 괜찮아????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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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Black Ops (vrwoZXFU3g) 2020. 8. 8. 오후 9:45:05>>637
오오 기억력! -
640 하은지-이벤트 (h/JcHYGBiY) 2020. 8. 8. 오후 9:47:44그래서 아까 레스에 아이 관련 어쩌구저쩌구라고 말해버렸슴다..
뭔가 다른 건 몰라도(흐릿) 그게 기억에 좀 깊게 남았었거든요. -
641 Black Ops (vrwoZXFU3g) 2020. 8. 8. 오후 9:52:41>>631
"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닐텐데. 너나, 나나. "
여태 잘 살아있는거 보면 그 중간관리자는 잘 처리했나보네. 금발은 그렇게 말하며 용건이나 말하라고 일렀습니다. 팬텀댄서가 이미 와해된 큐브를 찾아왔다는 건 필요한게 있어서 라는 것이고 결국은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뜻이니까요.
>>632
" 아는 분인가요 부장? "
" 아, 응. 뭐 얼굴만 알고있지.. 그나저나 너도 기억력이 좋진 않구나. 나머지 애들 데리고 기숙사로 돌아가. "
정민은 나머지 부원들을 전부 보내고 은지와 단 둘이 남았습니다. 원래는 회의할때 사용하는 의자에 턱짓으로 앉으라 하고는 자신도 의자에 앉았습니다. 같은 레벨5라면 충분히 상대방의 AIM확산역장이 느껴집니다. 지금 이 사람은 바로 능력을 전개할 준비를 마쳐두었습니다.
" 그래서, 무슨 일이실까? "
>>633
연구소의 지하에는 여러 종류의 연구자료들이 분류되어 저장돼있었습니다. 능력을 올리는 방법에대한 연구부터 AIM의 추적,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와 대분류에 대한 연구 그리고 자연발생하지 않는 초능력에 대한 자료들까지. 어떤 것을 찾아볼지는 자유입니다.
>>634
기준을 찾아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낡은 것과 새 것. 분명히 오래된 적하장과 오래되어 낡은 컨테이너들 사이에 이상하리만치 깨끗한 것들이 섞여있을지 모릅니다. 혹은 인위적으로 만든것만 같은 오래된 컨테이너를 찾아봅시다. -
642 수호주 (80n0qbuDCM) 2020. 8. 8. 오후 9:53:03토할 것 같....
움쫘 괜찮아?! -
643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9:58:11에에 저는 일단 괜찮은데.. 수호주는 좀 쉬다 오시겠어요? 너무 무리하시는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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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수호 (80n0qbuDCM) 2020. 8. 8. 오후 10:02:09난 쉬다 올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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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하은지-이벤트 (h/JcHYGBiY) 2020. 8. 8. 오후 10:02:34"음료수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의자에 앉으라고 턱짓으로 말하는 것을 순순히 따르며 가볍게 말하는 게 정말 딱 손님의 모습이었을 겁니다.
능력을 전개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건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물러나려 하진 않을 겁니다. 기억력이 나쁘다는 말을 듣고 어디서 만났던가.. 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자신은 없었다고 기억하는데.. 라고 생각하네요.
"단도직입적이 좋겠습니까?"
라고 가볍게 운을 떼려 하는군요. -
646 하은지-이벤트 (h/JcHYGBiY) 2020. 8. 8. 오후 10:02:51앗. 수호주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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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서문효신 (vFMxXLO2oQ) 2020. 8. 8. 오후 10:07:18멀리서 바라보자 이질적인 부분들이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다른 것들에 비해 확연하게 깨끗한 것들, 그리고 다소 인위적인 점이 느껴지는 컨테이너.
우선 부자연스럽게 깨끗한 컨테이너를 먼저 살펴보기로 했다. 차분한 동작으로 박스를 열어본다. -
648 ◆t3fvHjr/fA (XQ287TDBRM) 2020. 8. 8. 오후 10:07:44인터넷이 죽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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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하은지-이벤트 (h/JcHYGBiY) 2020. 8. 8. 오후 10:08:57아아... 움쫘...(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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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후 10:09:15수호주 잘가...!!! 푹 쉬고 나중에 보자!
>>648 으아아아아악!!!!!!!!!!!!!!!!!!!!(머리짚는토기짤) -
651 아문주 (pj6Wx3LlcQ) 2020. 8. 8. 오후 10:09:27질문! 노란 머리는 1위의 능력을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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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아문주 (pj6Wx3LlcQ) 2020. 8. 8. 오후 10:09:53아이고.. 힘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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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t3fvHjr/fA (XQ287TDBRM) 2020. 8. 8. 오후 10:11:04>>651
모르고 있습니다! -
654 정현주 (a7geb3HC0Q) 2020. 8. 8. 오후 10:11:07헉 ... 장마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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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t3fvHjr/fA (XQ287TDBRM) 2020. 8. 8. 오후 10:11:41잠시 끊고 우리 인터넷이 살아나기를 기도해주세요..! 모바일 진행하다가는 이쯤부터 레스 하나에 한 시간씩 먹혀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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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아문 (pj6Wx3LlcQ) 2020. 8. 8. 오후 10:21:01"팬텀댄서 최약체 레벨 0 아문은 한가한데요? 궤멸된 큐브의 새로운 지도자도 한가롭게 밤산책을 즐기고 있고요."
가볍게 농담을 건넨다.
"맞아요. 우리 오퍼레이터가 멋지게 처리했더라고요?"
두 손가락으로 권총을 만든 후 머리에 대었다.
"피웅-"
그리고 쏘는 시늉을 했다.
"당신도 그걸 봤어야했어요. 크크"
이제 농담은 끝이다. 서로가 원치 않은테니까.
"용건은 간단해요. 우리는 믿음직한 동료들 덕분에 놈을 찾아냈고 죽일 방법도 찾았어요"
손가락으로 목을 긋는 시늉을 한다.
"문제는 녀석을 죽이고 난 후 다른 블랙옵스 조직을 어떻게 하냐로 내분이 일어났어요."
"싹을 없애야한다. 모두 죽이자. 그리고 최대한 살생을 줄이자"
"우리 오퍼레이터의 선택은 굳이 말 안해도 알겠죠?"
얼굴을 찌푸리며 한숨을 쉬었다.
"제 용건은 하나예요. 계수 1위와 관리관, 그리고 큐브와의 관계 대해서 이실직고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1위를 죽이고 난 후 다음 타겟은 당신들이 될테니까요."
"당신들은 목숨을 얻고 우리는 불필요한 살생을 줄였다는 위안을 얻을겁니다." -
657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후 10: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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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아문주 (pj6Wx3LlcQ) 2020. 8. 8. 오후 10:37:13살아나라 인터넷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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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움쫘◆t3fvHjr/fA (vrwoZXFU3g) 2020. 8. 8. 오후 10:42:26자취방 인터넷 넘모 꾸져.... 일단 심폐소생물 했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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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아문주 (pj6Wx3LlcQ) 2020. 8. 8. 오후 10:45:14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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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t3fvHjr/fA (fsVvyJNkdQ) 2020. 8. 8. 오후 10:46:18ㅋㅋ 장난치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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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t3fvHjr/fA (fsVvyJNkdQ) 2020. 8. 8. 오후 10:46:44여기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 죄송하지만 끊고 내일 진행할게요.. 자연재해가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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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t3fvHjr/fA (fsVvyJNkdQ) 2020. 8. 8. 오후 10: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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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은지주 (h/JcHYGBiY) 2020. 8. 8. 오후 10:52:29세상에... 엄청난 모양이네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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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t3fvHjr/fA (fsVvyJNkdQ) 2020. 8. 8. 오후 10:54:49창문이 깨질것 같읍니다.. 아 진짜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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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정현주 (a7geb3HC0Q) 2020. 8. 8. 오후 10:56:47저희도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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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효신주 (vFMxXLO2oQ) 2020. 8. 8. 오후 10:59:26다들 괜찮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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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은지주 (h/JcHYGBiY) 2020. 8. 8. 오후 11:04:59이쪽은 비는 그친 것 같은데.. 산사태 경보는 잘 모르겠네요.. 해제되진 않은 것 같고..
다른 지역 분들도 괜찮아지길 바랍니다... -
669 수호주 (80n0qbuDCM) 2020. 8. 8. 오후 11:52:26여긴 일단 비는 그쳤는데.... 모르겠네..........(흐릿)
이제야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어:3 갱신할게 -
670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전 12:00:58여기는 비가 안오는데 다른지역은 난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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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수호주 (S7zvdOmzGI) 2020. 8. 9. 오전 12:02:13기차 운행이 안되는 곳도 있고 차가 아예 침수된 곳도 있으니까 말이지.... :3c
어서와 아문주 -
672 은지주 (8uhMR0H/5M) 2020. 8. 9. 오전 12:03:47다들 어서오세용..
저번에 이쪽은 아주.. 대단했는데.. 다른 곳은 괜찮길 바래요. -
673 수호주 (S7zvdOmzGI) 2020. 8. 9. 오전 12:07:52그리고 나는 슬슬 약기운이 돌기 시작해서 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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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은지주 (8uhMR0H/5M) 2020. 8. 9. 오전 12:39:50수호주 안녕히 가세요.. 저도 잘 준비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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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은지주 (8uhMR0H/5M) 2020. 8. 9. 오후 12:35:03갱시합니다.. 날이 좋아졌긴 하지만 불안하니 우산은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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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수호주 (S7zvdOmzGI) 2020. 8. 9. 오후 12:58:20갱신한다:3 이야아아아... 비가 엄청 쏟아져어어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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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은지주 (8uhMR0H/5M) 2020. 8. 9. 오후 1:06:14여기는 비가 그친 모양이네오. 안녕하세요 수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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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6:52:13저녁먹는대로 바로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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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은지주 (g7CfltjRp.) 2020. 8. 9. 오후 6:53:44어서와요 움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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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은지주 (g7CfltjRp.) 2020. 8. 9. 오후 6:55:00앗. 그러고보니 시트스레에.. 복귀 쪽이 하나 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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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7:28:12갱신~~!! 저 위에 재난문자 보고 갑자기 떠오른거지만 비가 얼른 그치던가 해야하는데 말이지.. 태풍까지 겹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너무 걱정이야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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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7:38:14어서들오세요 XD 슬슬 진행 이어갈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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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은지주 (4W4YvInB9g) 2020. 8. 9. 오후 7:43:01안녕하세요 진주~
움쫘도 반가워요~ -
684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7:47:01갱신! 안녕하세요 진주 오랫만에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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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은지주 (i77j4/nocY) 2020. 8. 9. 오후 7:47:56아문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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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7:50:32은지주도 잘 지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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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수호주 (S7zvdOmzGI) 2020. 8. 9. 오후 7:50:54갱신!!>: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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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수호주 (S7zvdOmzGI) 2020. 8. 9. 오후 7:51:17아 맞다 움쫘! 시트스레에 질문 올라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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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은지주 (Fme28SGI8A) 2020. 8. 9. 오후 7:51:34수호주도 어서오세요~
>>686 저는 나름 잘 지냈답니다.. 아문주도 잘 지내셨으려나요 -
690 Black Ops (ozkOGW8g4M) 2020. 8. 9. 오후 7:57:41[하은지 , 모카고]
" 길게 끌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
정민은 음료수를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확산역장이 천천히 퍼져나갔고 연산식을 적용한다면 그 즉시 바닥에 쳐박혀 움직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역장을 펼치고 있으면서 동시에 은지가 역장을 펼치지 않았으며, 능력을 사용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긴장을 풀지 않는 부장이었습니다.
" 네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잊지마. "
[서문효신 , 제2 항구]
오래된 적하장답게 기름냄새와 이상한 악취가 났지만 이상하리만치 깨끗해보이는 컨테이너박스가 하나 있었고 열기 위해 손을 대 봤지만 쉬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아마 최근까지 관리가 된 듯 한 모양인데, 능력을 전개하고 적당히 아무거나 집어던져 문을 부숴 열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생각을 마치고 행동으로 옮기려 하자 누군가가 후레쉬를 비추며 다가옵니다.
" 어이, 거기 누구야? "
[아문 , 큐브 아지트]
" 흠.. "
금발머리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정원에 놓여있는 하얀 벤치에 앉아 다리를 꼬았습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양이었지만 역시 이 쪽도 블랙옵스로 잔뼈가 굵은 모양인지 헛웃음을 치고는 입을 열었습니다.
" 계수 1위와 너희의 관리관 그리고 큐브310과의 관계를 알고싶은거구나. 그게 알고싶다는 건 이걸 모른다면 앞으로의 진행이 힘들다는 이야기겠고. 알려줄지 말지는 나한테 달린거네? 그런데 이거 부탁하는 사람의 태도가 영 아닌데? " -
691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7:58:06어솨요 수호주 몸은 좀 괜찮아요? 저도 어제 냉방병 때문에 두통이 심하더라고요
>>689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은 테라버닝 직업 고민하고 있어요. -
692 수호주 (S7zvdOmzGI) 2020. 8. 9. 오후 7:59:20체한 거가 내려갔는지 나는 괜찮아:3! 앗 움쫘 나도 참가 가능할까??:3
어제 들어간다고 쓰긴 썼는데 움쫘가 발견을 못했는지 빠졌더라구..;ㅁ; -
693 이름 없음 (ozkOGW8g4M) 2020. 8. 9. 오후 8:00:26[천수호 , 제 5연구소]
호기롭게 외치고 들어간 것에 비해 내부는 텅 비어있었습니다. 뭐라도 있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만이 들었고 어딘가 모르게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만 계속해서 풍겨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온갖 잡기들로 막혀있으니 위층으로 올라갈지, 우측으로 꺾을지 정합시다. -
694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8:01:05몸상태만 괜찮으시다면 얼마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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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수호주 (S7zvdOmzGI) 2020. 8. 9. 오후 8:01:52.dice 1 100. = 100-홀
짝 우측 -
696 수호 (S7zvdOmzGI) 2020. 8. 9. 오후 8:05:12>>693
"그라믄 오른쪽으로 가봐야 쓰것구마"
진짜 아무 것도 없는 거 실화가. 수호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일단, 오른 쪽으로 가기 위해 그는 몸을 틀었다.
"여그 암 것도 읎으모... 걍 다른 곳으로 가 봐야 쓰는 그 아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97 은지주 (tiCAscFjHQ) 2020. 8. 9. 오후 8:07:52"굳이 지금 상황에서 저지먼트까지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고개를 끄덕이려 합니다. 지금 상황이라는 말을 선정한 것은 곤란함을 보이기 위한 장치였을까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현재의 팀은 계수 1위의 계수를 올리는 실험쥐 신세였습니다. 겸사겸사 더러운 일을 처리하도록 하는 것도 있었겠습니다만... 본 계획은 그런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의 계획이 관리관과 함께 성공한다면 저지먼트 또한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덤덤히 말하려 합니다. 관리관과 계수 1위의 흔적이 모카고에도 존재하고 있기에. 라고 덧붙이네요.
"그러하기에 협조를 구하고 싶다는 의견을 타진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라고 말을 이어가네요. -
698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8:13:45[하은지 , 모카고]
" 너 말이야. "
정민은 후 - 하고 한숨을 길게 내쉬더니 관리관과 계수 1위의 흔적이 모카고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말과 협조를 구하고 싶다는 말에 저지먼트로써 일할 때의 그 살벌한 눈빛을 보였습니다.
"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할거면 찾아오지 말지 그랬어. 이 자리에서 제압당해도 할 말 없지? "
뭐라도 해 볼 생각은 집어치우는게 좋아. 정민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천수호 , 제 5연구소]
제 5연구소는 뭘 하던 곳일까-라는 것은 조금만 둘러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인체해부도와 여러가지 약품들 여기저기에 수술도구로 보이는 것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의학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인체실험을 진행했던가요. 안 쪽 깊은 곳에 서랍이 보였고 그 안에는 이미 많이 훼손되어 알아보기 힘들지만 '클론' '확산역장' '대분류' 따위의 단어들이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알아낸 바를 보고하고 아지트로 복귀할지, 더 조사할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
699 아문 (BzdhSilneg) 2020. 8. 9. 오후 8:17:55"이거...거짓말은 안통하겠군요."
아문은 키득거렸다.
'우리는 네놈들이 없어도 충분히 1위를 죽일 수 있다. 하지만 1위를 죽인 후 관리관의 추종자들이 남아 우리를 덮힐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른 블랙옵스들을 몰살시키는 게 좋으나 이 이상 손에 피를 묻히기 싫은 우리는 최대한 많은 인원들을 살리기 위해 관리관의 추종자를 찾고 그들을 회유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런 거짓말을 만들고 진실과 교묘하게 섞어 말했지만 금발은 전혀 믿지 않았다. 도리어 큐브의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만 들키고 말았다.
"이봐, 금발, 넌 지금 누가 우위에 서 있는 지 모르고 있는거 아니야?"
"알려주기 싫으면 집어치워. 하지만 너도 한 조직의 새로운 수장이니 손익계산은 할 수 있을 거 아니야?"
아문은 오른손 검지를 펼쳤다.
"첫째, 너희들의 정보는 물론 중요해. 하지만 너희 밖에 정보 공급책이 없는 건아니야. 사실 이미 토사구팽 당해 힘을 잃은 조직 큐브 310과 관리관과의 커넥션은 다른 정보들에 비해 중요도가 크게 높지는 않아. 레벨 0인 내가 여기에 온게 그 근거지."
중지도 펼쳤다.
"둘째, 관리관의 목적은 계수 1위를 이용해 자신들의 사냥개였던 블랙옵스 전원을 삶으려는 거야. 순망치한이라는 말을 알지? 우리가 놈에게 패배한다면 너희들이 무사할 것 같아?"
주먹을 쥐었다.
"선택해. 되도 않는 자존심 세우고 작은 이익 챙기려다가 함께 죽을래? 아니면 너희의 리더를 죽인 1위에게 복수하고 관리관을 처단할래?" -
700 수호 (S7zvdOmzGI) 2020. 8. 9. 오후 8:18:44알아낸 걸 챙겨가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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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8:22:29>>700
물론입니다! -
702 효신주 (eINtty8k0o) 2020. 8. 9. 오후 8:22:33으아악 좀 늦었다!!!!! 다들 안녕안녕~~~~!!!!!
얼른 반응 써올게!!!!! -
703 하은지-이벤트 (ojNdvXqqWs) 2020. 8. 9. 오후 8:23:23"유감스럽게도 말 같지 않아 보인다 해도 필요 없는 거짓말은 굳이 하지 않습니다."
레벨이 높다는 건 거짓말은 아니고 모카고 학생이란 것도 거짓은 아니었지요. 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하는 건 일단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조금 곤란하겠습니다. 순순히 제압당하고 싶지는 않기도 합니다만.."
모든 블랙 옵스가 1위의 실험쥐에 가깝다면 애드온에서 만들어진 ..여기에서 데리고 있다는 노아 양도 1위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아. 애드온은 이쪽이 말아먹었던가. 애초에 관리관이 말했던 것 같고. 라고 생각합니다.
태연해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일단 은지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 말들은 협박은 아니지요. 추측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
704 하은지-이벤트 (ojNdvXqqWs) 2020. 8. 9. 오후 8:24:01어서와요 효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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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수호 (S7zvdOmzGI) 2020. 8. 9. 오후 8:28:17효신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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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수호 (S7zvdOmzGI) 2020. 8. 9. 오후 8:29:59>>698
"워메.. 나가 잘못 보는 그는 아이데?"
대분류, 클론.... 수호는 자신이 발견한 것들을 모두 챙겼다. 그리곤 보고를 하기 위해 유라에게 연락을 하려고 했다.
"여그가ㅡ 어디메고... 여그는 쥐데. 그라고 제5연구소 맞나. 거그인디.... 뭔가를 찾았구마. 아지트로 돌아가도 되긋나?"
연락을 하기 위해서인지 그는 유라의 대답을 가만히 기다리려 했다. -
707 서문효신 (eINtty8k0o) 2020. 8. 9. 오후 8:32:15쉽게 열리진 않았지만 부수기 어려워 보이지도 않는다. 곧바로 능력을 사용하려고 했을 때, 때마침 누군가가 다가왔다.
어떡하지? 숨기엔 늦은 듯한데. 짧은 시간동안 이런저런 생각들이 빠르게 떠오르고, 효신은 곧 결정을 내렸다.
"아, 미안해요. 제가 오겠다고 미리 말씀드리지 않았었나요?"
그는 휙 몸을 돌리고 다가오는 상대를 보며 고개를 기울였다. 일단은 모르는 척이다. 너무도 단순한 수라 이게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통하지 않는다면 2안으로 가야겠지. 문을 부수기 위해 준비해놓은 능력을 아직 해제하지 않았다. -
708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8:34:34[아문, 큐브 아지트]
" 사자성어는 나 말고 다른쪽이 전문이야. "
아마도 모른다는 뜻이겠지요. 금발머리는 가만히 제안을 듣다가 푸훕, 하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목소리가 새어나올 정도로 웃던 웃음소리는 어느샌가 실소로 바뀌었고 이내 비릿한 비웃음으로 바뀌었습니다.
" 그래. 너희의 관리관과 계수1위가 너희를 죽이려 한다는 건 알았어. 그런데 복수? 그런 시시한걸 우리가 왜? 잘 알고있네. 큐브는 순수히 이익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집단이야. 그런 우리가 너희한테 붙을까 아니면 계수1위가 있는 너희 관리관측에 붙을까? "
리더가 죽은건 아쉽지만 리더는 퍼스트클래스였기 때문에 먹잇감이 된거야. 우리는 그게 아니고. 그리고 우리를 끌어들이려면 그에 걸맞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
[하은지, 모카고]
" 노아는 피해자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만들어서, 그렇게 이용하고 버려지게 만든다는거, 우리가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아? "
정민의 눈빛이 변했습니다. 노아는 피해자다-라는 것은 다른 의미로는 그 외에의 인물은 가해자라는 의미일 수 도 있습니다. 분명 처음 레이어제로 때문에 제압당했을때 정민은 그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도 피해자일 뿐이라고. 그러니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그 말은 아직까지도 유효한 것일까요.
" 나는 기회를 줬어. 너희는 그 기회를 걷어찼고. 여기가 의성여고가 아닌걸 다행으로 알아. 이 자리에 내가 아닌 카츄샤가 있었다면 너는 이미 곤죽이 됐을거야. " -
709 효신주 (eINtty8k0o) 2020. 8. 9. 오후 8:38:34다들 안녕안녕이야~~~~~!!!!! :3
정민이 당연하지만 정말로 만만치 않구나...... 잘못하면 부침개 엔딩이 될 것 같구..... -
710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8:42:48질문! 큐브 310이 털렸을 때가 몇레스였는 지 기억나세요?
리더를 죽였을 때, 1위가 한 대사가 기억이 안나서... -
711 이름 없음 (ozkOGW8g4M) 2020. 8. 9. 오후 8:46:30[천수호, 제 5연구소]
돌아가도 되겠나- 라는 말에 유라는 답이 없었습니다. 이상한 느낌에 한 차례 더 연락을 취했을 때가 되어서야 답이 돌아왔습니다.
" 수고했어. 뭔가 챙겨올만한게 있으면 가져오도록해. "
유라는 그렇게 말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아지트로 돌아가는 것이 맞겠지만 혹시라도 더 챙길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서문효신, 제2 항구]
" 누구야? 오늘 온다고 한 사람은 없었는데 "
후레쉬를 비춘 사람은 무언가의 경비로 보였습니다. 모자를 쓰고 파란 점프슈트를 입은 남자는 가까이 다가와 후레쉬로 얼굴아래를 비추어보며 얼굴을 확인했습니다.
" 처음보는 얼굴인데..? " -
712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8:48:34우무무 졸아.. 자꾸 일찍 잠와가지고 미치겠쒀.. <:3c 인사준사람들 안녕 반가워!! 바로바로 답을 못줘서 미안해 ㅠ-ㅠ!!
헉 그리고 스진.. 낑기고는 싶으나 텀이 무지하게 길어질것같기에 팝콘을 먹어야겠군 :3c -
713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8:49:02어.. 몇 스레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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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수호 (S7zvdOmzGI) 2020. 8. 9. 오후 8:49:50몇 스레였는지 기억이...(동공지진)
어서와 진주!!! -
715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8:51:11찐쭈 어서오세요 XD
텀이 길다면 어쩔 수는 없지만서도... 그으럼 움쫘잡담이라도..? -
716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8:52:01흠...그럼 진짜 1위가 큐브를 박살내지 않은 건 시간제한에 막혀서인가요? 아님 진짜 리더만 죽이러 온것이여서 그런가요? 갑자기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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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8:52:15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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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8:53:26근원을 죽이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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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8:55:47수호주 움쫘 아문주 안냥안냥~~ 사아아실 잠이 안 깨는게 원인이라 잠 깰때까지 잡담하고 스진 참여하는게 최선이지만 스진을 몇시까지 할지 모르겠기에.. <:3 아무튼 움쫘잡담도 환영이다 이 말이야~~!! 잡담하면서 손꾸락 움직이면 잠 깨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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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하은지-이벤트 (8uhMR0H/5M) 2020. 8. 9. 오후 8:56:24"네. 그렇겠지요. 납득하지 못하실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쪽이 전멸하고 나서 노아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맞서지 않으실 건가요? 라고 사실을 말하는 것 같은 목소리로 덤덤히 말하려 하네요. 물론 곤죽이라는 말에는 좀 움찔하긴 했습니다.
"아직 죽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좀 많이 변하기는 했기 때문이겠지요. 라고 생각하면서 만약 차라도 있었으면 홀짝였을 것 같은 생각에 입이 미묘하게 마르는 기분입니다.
//지입... 다들 안녕하세요.. -
721 수호 (S7zvdOmzGI) 2020. 8. 9. 오후 8:58:15나는 이단 지금부터 참가는 불가하다... 상황이 좀 많이 안 좋아져서...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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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아문 (BzdhSilneg) 2020. 8. 9. 오후 8:58:36"아...그래..."
아문은 당황했다. 사자성어를 설명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넘어갈지 고민했다.
"음..그러니까. 순망치한이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이야."
그리고 이런걸 설명해주는 것이 우스워 헛웃음을 지었다.
"복수를 위해 움직이라는 게 아니야. 우리편에 붙을래? 아니면 니들 리더처럼 뒤질래?"
"너희들 리더가 죽은 건 퍼스트클래스였기 때문이 아니야. 만약 그렇다면 퍼스트클래스가 아닌 사람들은 왜 죽은 건대?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이 죽었다고 생각 안해?"
"우리가 없어지면 관리관의 다음 타겟은 누가 될까? 너희들이 관리관 편에 붙어서 우리를 몰살시킨다면 더 이상 거리낄게 없는 관리관은 누굴 쓸어버릴까? 바보가 아닌 이상 알고 있잖아?"
아문은 얼굴을 찡그리며 손을 휙휙 내저었다.
"아니, 그것보다 넌 이미 너희를 한번 배신한 관리관을 믿어? 자신을 배신한 놈과 손을 잡는 멍청이가 세상천지에 어디있어?"
한숨을 내쉬고 금발머리를 바라봤다. 마른 세수를 한 후 그리고 팔을 들어 자신의 손목 팔찌를 보여주었다.
"이봐, 너희에게 정보를 얻지 못하면 무능한 나를 오퍼레이터, 그 또라이가 고문할꺼야.. 쉽게쉽게 가자. 원하는 게 뭐야? 들어줄 수 있으면 들어줄게" -
723 하은지-이벤트 (8uhMR0H/5M) 2020. 8. 9. 오후 8:58:57다녀오세요 수호주.. 아..집..
(그리고 물바다가 된 방을 본다)(그나마 조금이라 다행) -
724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8:58:58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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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9:00:08수호주 다녀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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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서문효신 (eINtty8k0o) 2020. 8. 9. 오후 9:03:41일시와 면식을 따지는 걸로 봐선 이곳에서 어떤 식으로든 접선이 있기는 했던 모양이다. 그것이 저희가 찾는 것이 맞는지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분명히 전달했었는데……, 날짜 헷갈린 거 아니에요? 다시 확인해봐요."
효신은 그 말을 하며 남자에게로 성큼 다가갔다. 얼굴을 보이고 말았지만 최대한 태연하게, 위기감을 내보이지 않은 채 남자를 빤히 쳐다본다. -
727 효신주 (eINtty8k0o) 2020. 8. 9. 오후 9:08:00앋 늦었지만 찐주 안녕안녕~~~!!! 수호주는 얼른 해결됐으면 좋겠네..... :3c
>>723 ㅇㅏ....니.............. :ㅇ -
728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14:29[하은지, 모카고]
" 나는, 그리고 우리는 올바른 것을 따르고 행한다. 그럴만한 힘도 의지도 있거든. "
정민은 그렇게 말하며 어깨에 채워진 완장을 바로잡았습니다. 저지먼트는 심판을 위한 집단입니다. 선을 행하고 정의를 집행하는 집단. 그것이 저지먼트였고 그런 그들의 눈에 블랙옵스는 확실한 악일 뿐이었지요. 이전에는 아닐지 몰라도, 적어도 지금만큼은.
" ..그래도 네 말도 일리는 있어. 나한테 거짓을 말하면서 여기까지 올 이유는 없지. 그래서, 원하는 걸 정확히 말해 "
[아문, 큐브아지트]
" 그래. 이제 말이 좀 통하네. "
거래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금발은 미소를 지었고 다음으로 나온 말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 관리관이던 계수1위던 너희 하고싶은대로 해. 대신 나는 팬텀댄서 전체를 원한다. "
[서문효신, 제2 항구]
" 아니, 나는 내 근무표는 확실히 보는 사람이라서 "
남자는 앞으로 성큼 다가오자 불을 끄고 전조등에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던 그는 아! 하고 주먹을 탁 치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 전번 근무자인가? 뭔가 인수인계할 게 남아있는거야? " -
729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9:17:04괜찮괜찮아~~! 효신주도 안냥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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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18:58아니 귿데 이 시간에 잠이 덜 깼다는 거슨 대체 무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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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하은지-이벤트 (8uhMR0H/5M) 2020. 8. 9. 오후 9:20:33그러니까.. 우리 목표가 블랙아웃. 우리 정민 더 라이노의 협조를 받는 거였죠..? 팬텀댄서와 만나달라.. 라고 해야하나.. 도와달라고 해야하나..(조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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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9:22:24그것은 내가 낮잠을 퍼질러자다가 깨고 또 졸았었다는 것이다 <:3c.. 요즘 식곤증 심해져서 탈인데 빗소리까지 더해지니 수면제가 따로 없더라 ^-ㅠ 지금도 밖에서 화이트노이즈가 계속 들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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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아문 (BzdhSilneg) 2020. 8. 9. 오후 9:23:30뺨을 긁적거린다. 지금까지 했던 이야기들이 전부 쓸 때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똑바로 말해, 팬텀댄서의 팀원을 가지고 싶은거야? 아니면 팬텀댄서라는 이름을 가지고 싶은거야?"
"전자라면 오퍼레이터가 날 죽일테니 협상이고 나발이고 난 집에 갈꺼야. 너희들은 네놈들 관이나 짜기 시작하면 되. 후자라면 그냥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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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9:28:11아. 되가 아니고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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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31:53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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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서문효신 (eINtty8k0o) 2020. 8. 9. 오후 9:33:43"뭐야, 진짜 얘기 안 됐나?"
효신은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양 작게, 상대편에게는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투덜대듯 중얼거렸다.
아, 곤란하다. 거짓말은 전공이 아닌데. 어찌저찌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언제 수상한 점을 들킬지 모르는 일이다. 지금이라도 2안을 써야 할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상대방이 한 번에 제압될 확률은? 복잡하게 돌아가는 생각은 숨긴 채 그는 멋쩍게 볼을 긁었다.
"아니, 사실 전 인수인계는 모르겠고 그냥 부탁 좀 들어주러 온 거라서요. 아마도 그 전번 근무했을 사람? 그 사람이 여기 치우다가 빼먹은 게 있대서 잠깐 확인하러 왔거든요." -
737 하은지-이벤트 (8uhMR0H/5M) 2020. 8. 9. 오후 9:34:05"힘도 의지도 있었다면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지를 뺏는 것은 참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쪽은 잡힌 몸. 이라고 생각하며 팔찌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유감스럽게도 저는 거짓을 입에 잘 올리지 않습니다."
별로 기분 좋은 색이 아니니까요. 라는 말은 나름 조금 더 진심이 담긴 말이었겠지요.
"현재 팀의 팀원들은 관리관과 계수 1위의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련의 과정 중에서 모카고인 여기에도 흔적이 있다고 하여 저는 에필로그에게 들었던 것을 바탕으로 노아와 관련 있다고 추측지었고, 오퍼레이터는 계수 1위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블랙아웃의 힘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라고 설명하고는
"부탁드립니다. 쓰러뜨리기 위해.. 힘을 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정중하네요. 하긴. 정중하지 않은 적이 있었겠냐만은.
//히히히.. 물바다... 히힛...(넋나감) -
738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9:34:31(귀여웡)(흐뭇)
슬슬 정신이 맑아진다..!! 늦지 않았다면 참여 가능할까! :3 -
739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34:32[아문, 큐브 아지트]
" 조직을 원한다는 건 이름은 당연하거니와 그 안의 조직원까지 원한다는 거지. "
금발머리는 당연한거 아냐? 하고 비웃듯 말했습니다.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질 기미가 보일듯말듯 한 상태를 유지했고 뒤이어 말을 이어갑니다
" 사태가 끝난 후에, 팬텀댄서 전체를 넘겨. 그게 내 조건이야. 너희 오퍼레이터한테 잘 말해두라고. 동의한다면 모든 정보를 넘겨줄게. " -
740 효신주 (eINtty8k0o) 2020. 8. 9. 오후 9:35:37꿀꿀이 귀여워.... :3c(?)
아니 어쩌다보니까 서문효신 얘는 계속 구라만 치고 있네....(머쓱해져버리며,,,, -
741 아문 (BzdhSilneg) 2020. 8. 9. 오후 9:38:41"흠..."
머리를 굴렸다. 우리의 와일드카드는 관리관이 쥐고 있다. 녀석은 우리에게 병력을 지원해주는 것도 아닌 그저 정보만을 주는 것이다. 관리관을 죽여 녀석의 입을 막고 와일드카드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는다면 금발은 우리를 통제하지 못한다.
"그런데 괜찮겠어? 우리는 지금 우리의 주인을 죽이러 가는거야, 관리관을 죽이고 곧바로 널 죽이러 갈 수 있어. " -
742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9:41:10돼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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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42:20[하은지, 모카고]
" 힘을 빌려달라는거네. 너희를 위해서. "
상대쪽에서 저자세로 나오자 정민도 한 층 누그러뜨리고는 다시 자리에 앉아 톡톡톡 하고 테이블을 쳤습니다. 노아와 관련이 있다. 악의 축인 그들을 없애려는 누군가가 있고 그걸 벗어나기 위해 힘이 필요하다.
" ... 돌아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어. 덥썩 물고 도와줄 수는 없으니, 돌아가. "
다음에 올 때는 너희 오퍼레이터라고했나? 그 사람을 데려와. 정민은 말을 마치곤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가리켰습니다.
#은지주 진행은 여기까지입니다!
[서문효신, 제2 항구]
" 그래? 혼선이 있었나보네. 보자보자.. 전번 근무자라면.. 아 그래. 6번 컨테이너겠네. "
남자는 길을 비추며 6번 컨테이너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와중에 특별한 말은 없었으며 6번 컨테이너에 도착해 문을 열자 안에는 감자박스가 가득 들어있었고 그 박스들을 헤치고 나아가자 원통형의 팔뚝만한 쇠 보관함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자, 가져가. 전번 근무자의 담당이라면 이게 맞을거야. 뭔지는 모르지만서도. "
무엇인지는 차차 알아보면 될 일이니, 우선은 아지트로 복귀합시다.
#효신주 진행도 여기까지입니다! -
744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42:48>>738
맣 이제 마지막 레스들이 올라오고 있어버려서...! -
745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9:43:48므아앟 역시 역시 너무 늦어버렸던 것이야 ㅠㅠㅠㅠㅠ (오열) 안되겠어 무슨일이 있어도 생활리듬 고친다 두번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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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44:24우리 씨-펄은 천천히 생활리듬을 고칩시다..! 가끔 일상도 돌리고 하자구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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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9:46:21씨-펄이라..여러 의미가 담겨있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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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9:47:14으앙 넵 움쫘선생님.. 8ㅅ8 (?) 맣 맞아 전혀 자각 못하고 있었는데 나 또 일상 돌린지가 일억년 지나버렸구나..? 생활리듬 고치고 일상도 돌리고 해야겠구만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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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은지주 (8uhMR0H/5M) 2020. 8. 9. 오후 9:48:38다들 수고하셨어요!
진주는.. 생활리듬을..! -
750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9:48:48>>747 앟 일단 궁극적인 의미는 바다의 진주라는 뜻의 씨-펄인데 찐ㅁ주의 기분에 따라 험한말으로도 쓰일수 있고 그런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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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9:49:34>>749 맞아 생활리듬 뜯어고쳐야해.. 이대로는 안된다 사람이 아니라 한마리의 짐승 아니 진주조개가 되어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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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49:45[아문, 큐브아지트]
" 내 대답은 똑같아. "
이대로 싸우다 죽는 것도 블랙옵스답고, 별로 사는 것엔 미련이 없어서. 금발머리는 그렇게 말하며 이제 돌아가. 하고 손짓으로 대문을 가리켰습니다
" 누가 더 급한 상황인지 잘 생각하고 너희 오퍼레이터한테 이야기해봐. "
#여기까지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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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50:24이렇게 진행을 모두 마쳤읍니다! 사실 진도를 좀 더 빼야했지만 내일이 월요일인 관계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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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9:50:43수고하셨어요! 사는 것에 미련이 없다니! 애초에 아문의 협박은 씨알도 안먹히는 게 당연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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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54:36큐브는 서로를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일하던 집단인데 구성원의 대부분이 죽거나 다쳤으니 금발머리 입장에선 남은 이들이라도 챙겨야한다는 마인드인거죠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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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효신주 (eINtty8k0o) 2020. 8. 9. 오후 9:54:39진행 수고했어!!!!!!!!!!!! 다들 어떻게든 얻을 걸 얻었구나!!
>>751 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조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제때 잠들 수 있는 건강한 찐주가 되자구.... :3 -
757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9:56:41>>755 앗 그렇군요! 남은 큐브 동료들의 목숨이 위험해진다는 방향으로 설득할껄...캐해석에 실패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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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효신주 (eINtty8k0o) 2020. 8. 9. 오후 9:56:47앗 맞다!!! 내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그런데 짭유라했었던 그 변신능력자도 죽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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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9:57:37>>751 아! 진주조개의 진주가 진주라는 뜻과 진주라는 뜻 두가지를 의미하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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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9:58:23와아 다들 진행 수고많았어!!! 시간날때 정주행 싹 때려야지 <:3
>>756 ㅋㅋㅋㅋㅋㅋㅋㅋ 오케이~~!! 진주조개로 성장하지 않고(?) 건강한 한 알의 찐주로써 남겠어.. >:3c -
761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9:58:44짭유라는 살아있읍니다! 그 때 죽을만큼 다쳤지만 죽었다는 묘사는 없었지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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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10:01:10정주행을 하려고 해도 이전의 기록은 호로록 날아갓서요.. 앗 물론 백업 해놓았으니 아마 이전 어장 어딘가에 올려놓은게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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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10:02:12>>759 ㅋㅋㅋㅋㅋㅋㅋ 캐 이름이 진이다보니까 우연히 겹쳐버려가지구 사골 우려먹듯이 써먹는 중이다!! 꽤 괜찮다고 생각해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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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10:03:46>>762 맣 모지 라이트튜나로 변신하면서 날아간거신가...!! (동공지진) 백업본이 있다니 정말 진짜 다행인것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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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10:08:19진이라고 하니까 생각난 건데 진이라는 이름을 처음 봤을 때, 카자마 진 생각해서 무투파 남캐일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캐였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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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10:09:26>>764 스레딕에서 상판을 날려버렸어요~!! 그것 때문에 재밌게 돌렸던 스레 하나가 영영 사라져버려서 아쉬워요...백업도 못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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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정현주 (Q.GaQW6cmk) 2020. 8. 9. 오후 10:11:41갱신인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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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10:11:58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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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효신주 (eINtty8k0o) 2020. 8. 9. 오후 10:11:59>>761 앋 그렇구나! 큐브 친구들도 정 들었는데 짭유라쟝(?) 살아있다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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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효신주 (eINtty8k0o) 2020. 8. 9. 오후 10:12:24안녕주 정현인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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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10:12:48>>765 카자마 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하긴 얘 이름이 조금 남성적이긴 하지.. 그게 바로 찐쭈가 노렸던 것!! >:3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보이시함! 반전매력! (절대 아님)
앟 스레딕 펑한거는 이미 한참전에 직관해서 알고있었구 최근의 스레들을 좀 보려고 했었지! 근데 37스레부터 40스레까지가 없어져있어서 라이트튜나로 개편하면서 터졌나 해서.. <:3c -
772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10:13:44그보다 백업 못했었다니 아문주 토닥토딕인거야.. 정현주 안냥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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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은지주 (8uhMR0H/5M) 2020. 8. 9. 오후 10:14:38다들 어서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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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10:15:11>>769
유라 : 하나는 진짜 나야
유라 : 하나는 가짜 나야
유라&유라 : 구분해낼 수 있겠어? -
775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10:17:03>>771
앗 그거는 그냥 전 스레 넘버링이 잘못된거에요..! 날아간 자료 없습니다 XD -
776 은지주 (8uhMR0H/5M) 2020. 8. 9. 오후 10:17:14어.. 날짜로 보면 35 다음이 바로 41인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닌가..?(기억이 싹 날아간 기분) -
777 아문주 (BzdhSilneg) 2020. 8. 9. 오후 10:20:01>>774 커피를 먹여!
>>772 고마워요! -
778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10:20:2234 -> 39
35 -> 40
이렇게 넘버링이 밀려서 41이 갑툭튀하게 된거시애오... -
779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10:20:58>>775 맣 맣 마아아ㅏㅎ 그런거였구나 내가 넘버링만 보고 너무 섵불리.. 판단한 모양이야.. (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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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10:23:02에헤이 그럴수도 있지요 XD
숨고싶은 기분일땐 동쪽으로 호에에에 서쪽으로 하와와와 -
781 수호주 (S7zvdOmzGI) 2020. 8. 9. 오후 10:26:38갱신해:3 이제야 어느 정도 정리 되었네.. 아이고 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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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10:27:02>>777 별말씀을~~!! (뿌듯!)
>>780 헉 그럼 나는 남쪽으로 끄아아앙 할래 (???) -
783 ◆t3fvHjr/fA (ozkOGW8g4M) 2020. 8. 9. 오후 10:27:33동쪽으로 호에에에
서쪽으로 하와와와
북쪽으로 움쫘아아
남쪽으로 끄아아앙 -
784 은지주 (8uhMR0H/5M) 2020. 8. 9. 오후 10:30:51(멍댕...)
저는 그럼 조금 쉬어야겠네요..아으으... -
785 수호주 (S7zvdOmzGI) 2020. 8. 9. 오후 10:31:03푹 쉬어 은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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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진주 (w4B/lEoZGY) 2020. 8. 9. 오후 10:33:35은지주 푹 쉬구 수호주 리하~~!!!!
>>7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좋아 이걸로 동서남북 사신기가 완성된것이야.. <:3c (넋놓고 보기)(?) -
787 서문효신 - 서유라 (eINtty8k0o) 2020. 8. 9. 오후 10:42:41알겠다는 말을 끝으로 대화가 잠시 멈췄다. 어디에 있다는 말 아직 못 들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다 곧 의미를 깨달았다. 끊어지지 않은 통화 저편으로 턱까지 차오른 숨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들렸다. 달려오고 있구나. 그렇다면 어디에서? 부지런히 달리던 걸음이 뚝 멈추었다. 뒤편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반사적으로 몸을 돌려 뒤돌아보려고 했을 때-.
익숙한 체향이 등 뒤를 덮치고, 보이지 않는 뒤편에서 숨소리가 거칠게 울렸다. 저를 붙잡은 몸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롭게 들썩거리고 있었다. 효신은 잠시 몸을 굳히다, 곧 고개를 숙이고 제 몸을 휘감은 팔을 끌어안았다.
내가 널 버린 줄 알아서, 내가 네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 줄 알아서. 귀에 꽂히는 말들이 마음을 깎는다.
신뢰를 충분하게 보이지 못했다면 그건 틀림없는 내 잘못인데, 왜 항상 유라가 더 불안해해야만 하는 거지? 이유를 알았지만 받아들이고 싶진 않다. 더 간절한 쪽은 자신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괴롭다.
효신은 천천히 몸을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던 시야가 돌아가며 얼굴이 마주보인다.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에 잔상처가 나 있어서, 그는 더 망설이지 않고 유라를 마주 안아 그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믿음을 더 보여줬어야 했는데. 네가 이렇게 달려오게 하면 안 됐어."
더 솔직해졌어야 했다. 미리 알렸어야 할 이야기들을 감춰둬선 안 되는 일이었다. 꺼내야 할 말은 산더미같이 많지만 무엇을 먼저 꺼내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는다. '왜 내가 널 버릴 거라 생각했어?' 그런 물음이 불쑥 떠올랐지만 묻지 않았다. 추궁은 필요치 않으니까. 효신은 껴안은 몸을 품 안으로 더욱 힘주어 끌어당겼다.
"내가 도망칠까 걱정된다면 계속 말해줄 수 있어. 난 네 전부를 사랑해. 네가 날 사랑하는 방식마저 좋아하고 있어. 그래도 계속 불안하다면 날 억지로 붙잡아놓아도 좋아. 어떤 수를 써서든지." -
788 효신주 (eINtty8k0o) 2020. 8. 9. 오후 10:45:16>>774 앋.....!!!!!
그럼 문제! 2020년 7월 28일 오후 8시 30분 경에 서문효신이 뭘 했을까!!! 맞히는 쪽이 찐유라!(???)
수호주도 안녕안녕~~~!!!! 좀 정리됐다니 다행이야!!! 은지주는 푹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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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수호주 (S7zvdOmzGI) 2020. 8. 9. 오후 11:04:07아 맞다 움쫘 시트스레에 레스가 새로 달렸더라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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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은지주 (8uhMR0H/5M) 2020. 8. 9. 오후 11:21:28그리고 쉬고 왔네요~
뭔가 효율이 떨어지는 기분이니까. 좀 더 놀다가 자는 걸로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791 효신주 (qelADGyEQo) 2020. 8. 10. 오전 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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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수호주 (7JmLuBHSUA) 2020. 8. 10. 오후 12:07:15오 효신주 금손!!!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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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정현주 (tEolXWZNuU) 2020. 8. 10. 오후 12:15:06갱신! 효신이 답레를 가져와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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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은지주 (QQ/RTtzBKQ) 2020. 8. 10. 오후 12:31:07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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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효신주 (qelADGyEQo) 2020. 8. 10. 오후 2:37:51갱신!!!!!!!!!!! 으아악 요즘 너무 더워서 절찬리 밥먹기 싫구만.... :3c
>>793 앋 혹시 답레 쓰기가 많이 어럽다면 적당히 얘기하다가 집에 갔다~ 하고 끊어도 괜찮아! -
796 효신주 (qelADGyEQo) 2020. 8. 10. 오후 7:38:50왁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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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수호주 (7JmLuBHSUA) 2020. 8. 10. 오후 7:48:25꺄아아악!!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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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효신주 (qelADGyEQo) 2020. 8. 10. 오후 7:55:52끼야아아악 수호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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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수호주 (7JmLuBHSUA) 2020. 8. 10. 오후 7:58:46끼요오오오오옷 효신주도 안녀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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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은지주 (QQ/RTtzBKQ) 2020. 8. 10. 오후 7:59:28다들 안녕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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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수호주 (7JmLuBHSUA) 2020. 8. 10. 오후 8:02:56어서와 은지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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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효신주 (qelADGyEQo) 2020. 8. 10. 오후 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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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수호주 (7JmLuBHSUA) 2020. 8. 10. 오후 8:12:25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신주 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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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은지주 (QQ/RTtzBKQ) 2020. 8. 10. 오후 8:16:11우아아악 다들 반가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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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효신주 (qelADGyEQo) 2020. 8. 10. 오후 8:30:16안녕안녕안녕~~~!!! 오늘도 어느새 모했다고 벌써의 시간이 와버린거시야.....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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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움쫘◆t3fvHjr/fA (TSr1APspeQ) 2020. 8. 10. 오후 9:41:27갱신이에요! 우와아ㅏ 비가 장난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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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은지주 (QQ/RTtzBKQ) 2020. 8. 10. 오후 9:42:48안녕하세요 움쫘~ 비.. 지금은 덜 오려나..(창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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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효신주 (qelADGyEQo) 2020. 8. 10. 오후 10:21:42움쫘도 늦었지만 안녕~~~~~!!!!!! 온 나라가 난리난리라서 큰일이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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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은지주 (QQ/RTtzBKQ) 2020. 8. 10. 오후 10:23:04이쪽은 비는 이제 안 오는 것 같지만...
요즘은 전국이 산사태 위험이라 하던데...
효신주도 반가워요.. -
810 효신주 (qelADGyEQo) 2020. 8. 10. 오후 10:36:00이쪽도 먼저 지나간 쪽이라서 비가 오지는....않는데.....
다들 무탈했으면 좋겠네.... :3 -
811 은지주 (QQ/RTtzBKQ) 2020. 8. 10. 오후 10:36:52그러게요.. 다들 무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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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효신주 (XGVR/m6WeE) 2020. 8. 11. 오전 12:29:01헉 습ㅂ 졸리다...........
다들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했어!!!! 너무 늦게 잠자리 들지 말고 푹 자기야!!!!!! :3 -
813 수호주 (Zu2DsssGJI) 2020. 8. 11. 오후 12:29:55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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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은지주 (MsieWS3nlU) 2020. 8. 11. 오후 12:46:00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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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수호주 (Zu2DsssGJI) 2020. 8. 11. 오후 1:12:30은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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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은지주 (MsieWS3nlU) 2020. 8. 11. 오후 1:13:10반가워요 수호주.
오늘은 날이 괜찮네요. 대신 좀 덥지만요.. -
817 수호주 (Zu2DsssGJI) 2020. 8. 11. 오후 1:58:15아이고;ㅁ;!!(토닥토닥)
여기는 곧 비가 내릴 것 처럼 흐리네.... 어제도 이러다가 비 엄청 내렸는데....(주륵) -
818 은지주 (MsieWS3nlU) 2020. 8. 11. 오후 4:13:07여기도 이제는 비가 오다 말다... 쩝.. 그래도 기온은 좀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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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효신주 (XGVR/m6WeE) 2020. 8. 11. 오후 6:11:55갱신~~~~~!!!!!! 으아악 바깥에 다녀왔더니 완전 인간찜 된 기분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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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수호주 (Zu2DsssGJI) 2020. 8. 11. 오후 6:15:11갱신한다!!! 내일 출근 싫어..... :D(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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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은지주 (MsieWS3nlU) 2020. 8. 11. 오후 7:09:59리갱리갱.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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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은지주 (MsieWS3nlU) 2020. 8. 11. 오후 10:44:35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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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수호주 (/z7FnX1ves) 2020. 8. 12. 오전 12:11:26갱신해!! 안녕안녕 은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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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움쫘◆t3fvHjr/fA (56/.CUQ.SI) 2020. 8. 12. 오전 12:17:19흐에엑.. 저어는.. 이 빗속에서.. 살아남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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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수호주 (/z7FnX1ves) 2020. 8. 12. 오전 12:25:20움쫘 어서와!! 괜찮아!??!(동공지진) 어서 어서 푹 쉬는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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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유라 - 효신 (56/.CUQ.SI) 2020. 8. 12. 오전 12:33:10" 나는 내 지갑이 어디에 있는지 30분에 한 번씩 확인해. 그 자리에 잘 있는지 혹시 잃어버리진 않았는지.. 소중한걸 다룬다는건 그런거야. 그런데.. 그런데 내가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어. 그러니까 내 잘못이 있는거야. "
턱까지 차올라 금방이라도 폐가 터져버릴 것 같았던 유라였지만 천천히, 아주 천천히 숨을 고르고 있었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사랑하는 사람의 체취가 들어온다. 잠시간 숨을 고르던 유라는 어깨에 폭 들어온 효신을 가만히 토닥였다. 옷이 더러워진것도, 길가에서 구른것도, 볼에 상처가 난 것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또 어떤 잡것들이 들러붙었나 싶었지만 그게 아닌듯 했으니까. 지금 내가 맡을 수 있는 체취는 항상 맡아오던 그것이었기에 더 이상 불안하지 않았다. 다만, 한 가지.
" 그런데 "
유라는 한 걸음 물러서서 다시금 눈을 빛냈다. 물론 사람의 눈이 빛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느낌과 분위기라는 것은 유라의 보석과도 같았던 붉은 두 눈이 빛나보이게끔 만들 수 있었다. 꽤나 섬뜩하다면 섬뜩할 안광을 빛내던 유라는 뒷짐을 지고 고개를 갸웃했다.
" 왜 어디가는지 나한테 말 안해? 왜 나갔다고 말 안해주는거야? 말하기로 했는데, 왜 말하지 않은거야? 나한테 하나하나 말하기로 했는데 왜? "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전부 말하기로 했던거잖아. 나한테 말하지않고 움직이는 건 없던거였잖아. 유라는 히스테리라도 부리는 사람처럼 그렇게 말을 뱉어내고는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밖으로 나갔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가끔 바깥 공기가 마시고싶은 법도 있는 것이니까. 유라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왜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는가'였다. 충분히 말하고, 설명할 수 있었을텐데.
" ...그러지마 " -
827 ◆t3fvHjr/fA (56/.CUQ.SI) 2020. 8. 12. 오전 12:33:32나는..! 살아남았다..! 덤벼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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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수호주 (/z7FnX1ves) 2020. 8. 12. 오전 12:55:45움쫘는 살아남았다ㅏ!!!(??)
나는 자러 가볼게:3!! -
829 효신주 (Pu6sJXfty2) 2020. 8. 12. 오전 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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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효신주 (Pu6sJXfty2) 2020. 8. 12. 오전 1:36:39앋 안되겠다 답레는 자고 나서 써야지........ :3
셔터 닫아!!!!! 다들 좋은밤굿드림~~~!!!!!!! -
831 은지주 (m6bPO98aew) 2020. 8. 12. 오후 12:48:40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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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t3fvHjr/fA (56/.CUQ.SI) 2020. 8. 12. 오후 2:42:53무서운 꿈을 꿨읍니다... 호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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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은지주 (m6bPO98aew) 2020. 8. 12. 오후 2:43:50어서와요 움쫘..
무서운 꿈이라니. 무엇인가요..?
여기는 천둥번개..에 비에.. 난리네요 -
834 진주 (EJxQM6bel.) 2020. 8. 12. 오후 5:00:04갱신~~!! 히익 늦었지만 무서운 꿈이라니 움쫘한테 움-쫘야..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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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은지주 (m6bPO98aew) 2020. 8. 12. 오후 5:11:14안녕하세요 진주~ 비가 이제 그치고 맑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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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t3fvHjr/fA (56/.CUQ.SI) 2020. 8. 12. 오후 5:12:55무슨 테러집단이 움쫘동네를 찾아와서 여기저기 폭탄을 터트리고 총을 쏘는 꿈이었습니다 :3....
이게 말로하면 아ㅋㅋ 인데 꿈에서의 움쫘는 동쪽으로 호에에에 서쪽으로 하와와와 하면서 도망다녔어요.. -
837 은지주 (m6bPO98aew) 2020. 8. 12. 오후 5:13:35세상에... 예전에 저도 그런 꿈 꾼 적 있었네요...
저는 물론 1초컷당해서 유령신세였지만요(???) -
838 진주 (EJxQM6bel.) 2020. 8. 12. 오후 6:00:10은지주 움쫘 안냥안냥~~!!! 맞아 여기도 해떴어!! 얼마만에 보는 햇빛인지 가슴이 웅장해진다니까 ;-;..
>>836 어우... 뭐든 썰으로 풀면 웃지만 직접 겪어보면 또 달라지지 <:3c.. 맣 근데 도망다니는 움쫘 귀여웠을것같애 (?) -
839 효신주 (CW.bPc2LPQ) 2020. 8. 12. 오후 7:25:29여기는 아주 덥고.........
지쳐.........(녹는농담곰.....) -
840 은지주 (m6bPO98aew) 2020. 8. 12. 오후 7:37:34여기도 덥네요..(흐릿)
오랜만에 일상이라도 구할까.. -
841 ◆t3fvHjr/fA (56/.CUQ.SI) 2020. 8. 12. 오후 7:56:26뎡말 심각한 꿈이었읍니다.. 집에 어떻게 돌아가지 집에 가고싶다 하는 생각이 어마무시했다구요 :3..
잠에서 깼을 때는 이상하게 양쪽 허벅지가 아려왔어요 -
842 은지주 (m6bPO98aew) 2020. 8. 12. 오후 8:02:32어우.. 꿈이 굉장히 현실적이었나 보네요..
저는 현실적인가...? -
843 ◆t3fvHjr/fA (56/.CUQ.SI) 2020. 8. 12. 오후 8:40:06지금 생각해보면 꿈 자체는 그냥 영화장면들 짜집기 같은데.. 어째서 그 당시에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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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은지주 (m6bPO98aew) 2020. 8. 12. 오후 8:41:43꿈이랑 현실은 애매모호한 경계선이니까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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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수호주 (/z7FnX1ves) 2020. 8. 12. 오후 10:27:35갱신이야! 아앗 움쫘...(토닥토닥)
나도 오늘 이상한 꿈을 꾸긴 했네...........(흐릿) -
846 은지주 (m6bPO98aew) 2020. 8. 12. 오후 10:42:28어서와요 수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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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t3fvHjr/fA (56/.CUQ.SI) 2020. 8. 12. 오후 11:51:10호에에에 하와와와 하고 우는거시야 :3.. 비가 오다 말았다 하네요 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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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은지주 (KsifSKS8t.) 2020. 8. 13. 오전 1:18:32다들 잘자요~ 으.. 습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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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은지주 (KsifSKS8t.) 2020. 8. 13. 오후 1:09:40갱신합니다. 오늘은 맑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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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수호주 (98z/BuIi9.) 2020. 8. 13. 오후 2:41:55오 진우주 돌아왔구나! 환영해!!XD
그리고 갱신! -
851 은지주 (4tc.QNqL4U) 2020. 8. 13. 오후 3:26:09진우주가 돌아왔네요... 라곤 해도 들어오기 전 일인가..?
다들 반가워요~ -
852 진우주 (3d9JlH6Av2) 2020. 8. 13. 오후 3:31:56욥, 갱신!
다들... 굉장히 굉자앙히... 오랜만이여! -
853 은지주 (8rJPfBeg.g) 2020. 8. 13. 오후 3:43:57안녕하세요 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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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진우주 (3d9JlH6Av2) 2020. 8. 13. 오후 4:25:31반가워!
요즘은 또 왜이리 별일 없이 지치는지... 더위를 먹었나... -
855 은지주 (8rJPfBeg.g) 2020. 8. 13. 오후 4:27:24더위를 먹은 걸지도 몰라요. 으음.. 지금 나가기엔 애매한데... 한 30분만 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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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수호주 (98z/BuIi9.) 2020. 8. 13. 오후 7:50:49갱신해.... 어우 자꾸 잠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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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은지주 (KsifSKS8t.) 2020. 8. 13. 오후 9:30:32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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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정현주 (heH.2yuCX2) 2020. 8. 13. 오후 10:56:42다들 오랜만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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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은지주 (KsifSKS8t.) 2020. 8. 13. 오후 10:56:58어서오세요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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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은지주 (cYnSoX2yCc) 2020. 8. 14. 오전 2:03:52저는 자러 갑니다!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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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t3fvHjr/fA (PT7YkRMrGs) 2020. 8. 14. 오전 9:05:04정말 불면증이 왔나봐요 :3 나도 자고싶다 이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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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진우주 (401hSWSRGc) 2020. 8. 14. 오전 9:21:13아침 갱신!
사실 나도 자다가 깼다가 자다가 깼다가... 덕분에 아직도 졸립지... -
863 ◆t3fvHjr/fA (7V3j6TTskk) 2020. 8. 14. 오전 10:42:00재갱이에요! 우와 습하다 너무 습해 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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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은지주 (cYnSoX2yCc) 2020. 8. 14. 오후 3:48:32갱신합니다~ 진우주랑 움쫘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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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수호주 (kXYGYkCpmk) 2020. 8. 14. 오후 5:48:41이렇게 습한 건 여기가 사실 물 속이어서 그런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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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은지주 (cYnSoX2yCc) 2020. 8. 14. 오후 6:47:33물 속.. 으으윽.
여긴 높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867 ◆t3fvHjr/fA (NmdCKRBmPU) 2020. 8. 14. 오후 7:54:19에어컨 틀어놓으니까 좀 살겠네요.. 이거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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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은지주 (cYnSoX2yCc) 2020. 8. 14. 오후 7:56:01에어컨.. 환상의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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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은지주 (cYnSoX2yCc) 2020. 8. 14. 오후 10:46:15갱신갱신해둡니다~
그러고보니 일상도 돌리긴 해야 하는데... 감 잃어버릴라.(?) -
870 효신주 (l9JNJryGXQ) 2020. 8. 15. 오전 1:08:40>>830 (3일동안 자버렸나 보다.....)
갱신해.... 갱신........또 늦어버려서 미안해 움쫘........<( )>
돌릴 때마다 자꾸 텀이 길어져서 미안한거야....오늘은 진짜로 저녁까지 답레 완성하고 만다.......
일단은 셔터 내릴게~~~~ 다들 잘자!!!! :3 -
871 정현주 (NIzQUVrHHc) 2020. 8. 15. 오전 3:20:58(샷다 부수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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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진주 (e3nApulebA) 2020. 8. 15. 오후 12:07:11점심갱신~~!! 끄앙 비 그치면 무진장 덥고 비오면 장난없이 쏟아지고 난죽택을 해버릴수도 없고..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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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은지주 (.Vn422a2R.) 2020. 8. 15. 오후 1:00:08갱신갱신.. 으. 덥군요..(흐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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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정현주 (.r4y.m87Ck) 2020. 8. 15. 오후 1:44:08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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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은지주 (MrqebyPb5k) 2020. 8. 15. 오후 4:01:46여기는 비는 안 오네요.. 여기의 날씨는 절찬리 맑음(대신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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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t3fvHjr/fA (vib0c/HEcc) 2020. 8. 15. 오후 5:03:17잠귀신이 씌었나..
오늘 진행은 없습니다. 쫘가 본가에 잠시 올라와버려서.. 다음주에 진행할게요! -
877 수호주 (ZIUBH4hwBU) 2020. 8. 15. 오후 5:51:24갱신!!:3 그리고 알겟어 움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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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은지주 (Ci9DwmhxDU) 2020. 8. 15. 오후 8:52:21갱신갱신. 확인은 이미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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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정현주 (.r4y.m87Ck) 2020. 8. 15. 오후 9:12:07리갱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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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은지주 (Ci9DwmhxDU) 2020. 8. 15. 오후 9:13:15어서와요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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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정현주 (.r4y.m87Ck) 2020. 8. 15. 오후 9:13:39은지주 안녕하세요! 요즘 통 바쁘네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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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수호주 (ZIUBH4hwBU) 2020. 8. 15. 오후 9:15:49갱신...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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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은지주 (Ci9DwmhxDU) 2020. 8. 15. 오후 9:16:34정현주도 수호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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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정현주 (.r4y.m87Ck) 2020. 8. 15. 오후 9:23:03수호주 어서오세요! 요즘 넘 습하단 말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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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서문효신 - 서유라 (l9JNJryGXQ) 2020. 8. 15. 오후 9:29:07어깨를 둘러안은 팔에 힘이 들었다. 효신은 고개를 파묻은 채 굳어 있다 제 몸을 토닥이는 손길에 참았던 숨을 내쉬었다. 한순간 안도감이 들었다. 어째서인지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품에 안은 탓인가? 혹은 유라가 점점 안정을 되찾아간 것 같아서? 모두 아니다. 그는 곧 그 이유를 깨달았다.
자신을 쳐다보는 눈빛이 꿰뚫을 듯 섬뜩하게 곧았다. 그 시선을 받기 두려웠던 것이다. 네가 내게 실망해서, 네 마음이 날 떠나게 될까봐. 제 전부를 주겠다고 말했으면서 그 쉬운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믿지 못하고 말이다. 게다가 유라를 더 걱정하기는 커녕 제 기분을 우선시했다고? 한심한 새끼. 머릿속을 쿡쿡 찌르는 욕지거리를 참아내며 그는 입 안을 짓씹는다.
"미안해."
갈 곳을 잃은 두 팔이 아래로 떨어졌다. 내려진 한 손이 꾹 쥐어지다 펴지길 반복한다. 입이 굳어버린 듯 말이 이어져 나오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이유를 말하려면 간단했다. 내가 제정신이 아니니까. 하지만 그게 단순한 변명 이상의 것이 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런 말 따위를 하고 싶지 않았다.
가만히 마주서서 지난 시간이 조금 길었다. 잡아뜯을 듯 제 목덜미를 꾹 움켜쥐다 효신은 입을 열었다.
"구차하게는 변명 안 할게. 그냥, 갑자기……. 가끔 제정신이 아니게 될 때가 있어. 이렇게 설명해서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그래."
제 스스로 뱉은 말이 우스워 말문이 닫혔다. 저 역시도 자신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이해할 수 없는데, 이런 헛소리를 유라가 받아들여줄 수는 있을까. 변명을 들어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 아니다. 잘못한 쪽이 자신이라는 걸 입증해야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더욱 자책해야 할 이유를 찾고 싶었다.
"그럴 때는 어떻게든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 들어. 무엇으로부터 달아나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래서…… 그때는 너무 불안해서 제대로 된 생각을 못 했어. 너한테 말해야 한다는 생각도."
이것이 끝일 따름이다. 말을 마치고 그는 눈을 무겁게 내리떴다. 시선이 앞을 바로 보지 못한다. 이해는커녕 설명조차 제대로 전하지 못한 듯해 기분만 더욱 착잡해질 뿐이었다. 긴 한숨을 내쉬며 효신은 제 얼굴을 쓸었다.
"미안, 네가 듣기에도 이상한 소리지. 이런 일 없도록 할게. 핑계로 넘기려는 게 아니야. …내가 정말 잘못했어. 미안해."
근본 모를 감정에 휘말리는 것, 의지가 통제를 벗어나는 것. 모두 유라가 했던 그 말대로 다시는 그러지 않고 싶은 일이다.
이젠 더 안 그럴게. 불안, 애원, 후회, 한탄…. 그 한 마디 뒤로 삼킨 것들이 길었다.
그러니까 실망하지 마, 언제까지나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날 사랑해줘. 너만은 떠나지 말고 계속 곁에 있어줘. 죽어서도 배신하지 않을 테니까, 제발. -
886 효신주 (l9JNJryGXQ) 2020. 8. 15. 오후 9:31:10지각맨 왔어..... :3c
다들 안녕안녕안녕~~~!!~!~!~!!!!! 요즘 날씨 너무 매워....
더웠다가 습했다가 더웠다가 홍수났다가........... o(-( -
887 수호주 (ZIUBH4hwBU) 2020. 8. 15. 오후 9:41:33효신주 어서와!
여기는 지금 습도 99...... 여긴 한국인데 왜 동남아같지... 우기인 동남아.....(주륵) -
888 효신주 (l9JNJryGXQ) 2020. 8. 15. 오후 9:46:11???????????????????????????????????????????????????????
뭐야 거기 물 밖 맞아.....? 수호주 진짜 참치였던거야>>?????? 아니... 날씨가 Whyrano. . . . . . -
889 은지주 (.Vn422a2R.) 2020. 8. 15. 오후 9:46:52습도가..? 다들 안녕하세요.. 드디어 집이다..(흐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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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수호주 (ZIUBH4hwBU) 2020. 8. 15. 오후 10:05:39습도가 너무 높아.......흑흑흑...... 어서와 은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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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은지주 (.Vn422a2R.) 2020. 8. 15. 오후 10:11:41반가워요 수호주~
아으.. 피곤해라.. -
892 진우주 (/mnGmip7yY) 2020. 8. 15. 오후 10:14:53나도 갱신... 복날에 몸보신을 해도 힘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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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효신주 (l9JNJryGXQ) 2020. 8. 15. 오후 10:19:54은지주랑 진우주도 안녕ㅇ~~~~~~!!!!!!!
아 그리고 이 말을 안했네!!!!!!!
찌누주 오랜만이야!!!!!!!!!! 다시 봐서 엄청엄청 반갑구 막 그렇다...... :3 -
894 은지주 (.Vn422a2R.) 2020. 8. 15. 오후 10:20:37복날에 몸보신... 진우주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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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진우주 (/mnGmip7yY) 2020. 8. 15. 오후 10:42:23나도 다들 반가워... 도대체 이게 몇년만인지... (손수건)
그나저나, 복귀하게 되면 어떻게 스토리를 따라잡느냐도 일이네. 시간 내서 정주행이라도 해야하려나... -
896 효신주 (l9JNJryGXQ) 2020. 8. 15. 오후 10:45:59앋..... 그 그러게 지금까지 진행상 아주 많은 일이 있었지...... :3 스토리는 어디까지 알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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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은지주 (.Vn422a2R.) 2020. 8. 15. 오후 10:46:52많은 일이 있었죠...(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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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진우주 (/mnGmip7yY) 2020. 8. 15. 오후 10:50:04그러니까... 음...
어, 레이어 제로에게 공격받았었다 정도? -
899 효신주 (l9JNJryGXQ) 2020. 8. 15. 오후 11:11:05얻 그거라면 Twisted Encounter까지 말하는 거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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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정현주 (.r4y.m87Ck) 2020. 8. 15. 오후 11:13:22효씬주도 안녕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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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은지주 (.Vn422a2R.) 2020. 8. 15. 오후 11:21:11다들 반가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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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효신주 (l9JNJryGXQ) 2020. 8. 15. 오후 11:46:03다들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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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수호주 (ZIUBH4hwBU) 2020. 8. 15. 오후 11:53:18다시 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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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은지주 (Rsw2k/zya.) 2020. 8. 16. 오전 1:05:41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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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수호주 (LqsX66k2uo) 2020. 8. 16. 오전 1:08:50은지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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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효신주 (xPllL7Sgbw) 2020. 8. 16. 오전 10:47:27모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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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t3fvHjr/fA (6R9hCTa7Vo) 2020. 8. 16. 오후 12:00:38힘세고 강한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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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t3fvHjr/fA (6R9hCTa7Vo) 2020. 8. 16. 오후 12:01:03답레는 시간 나는대로 달아놓겠읍니다.. 쪼금 바쁘네요 흐윽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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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은지주 (Rsw2k/zya.) 2020. 8. 16. 오후 1:18:34갱신합니다~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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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효신주 (xPllL7Sgbw) 2020. 8. 16. 오후 3:11:29>>908 느긋하게 다녀오라구~~~~~ 나도 매번 늦텀으로 오니까 말이야.... :3c
힘세고 강한 점심! 오늘도 찜통이구만!!! -
911 은지주 (1071cdVqyQ) 2020. 8. 16. 오후 6:44:03갱신갱신인 겁니다.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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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수호주 (LqsX66k2uo) 2020. 8. 16. 오후 7:04:09갱신이다....!!! 해피해피인 거시야... 정신은 없었지만.. 응...(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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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수호주 (LqsX66k2uo) 2020. 8. 16. 오후 7:04:19맞다 오랜만에 일상 구한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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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은지주 (Rsw2k/zya.) 2020. 8. 16. 오후 7:43:19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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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정현주 (YXCcuAflQo) 2020. 8. 17. 오전 2:10:29새벽을 부수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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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진우주 (pBfG5dSkVA) 2020. 8. 17. 오전 11:46:28잠깐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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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수호주 (Hzp14Kz/vc) 2020. 8. 17. 오후 2:02:04오픈 직후에 들어았따!!!>: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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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수호 - 훈련 (Hzp14Kz/vc) 2020. 8. 17. 오후 2:04:46>>0
[*당신은 고양이 사료를 챙기려 했다]
[*당신이 고양이를 바라봤다]
[*고양이는 야옹야옹 울 뿐이다]
[*당신은 능력으로 그 말 뜻을 이해하려 했다]
[*다른 맛 사료를 원하고 있다]
[*당신은 알겠다고 대답했다]
[*계속 반복하면 고양이들의 모든 입맛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당신의 의지가 가득찼다]
[System: 축하합니다!! 수호(은)는 약간의 EXP를 얻었습니다!!!] -
919 은지주 (wwLqnrtX9c) 2020. 8. 17. 오후 2:15:44갱신합니다. 점검이 길었나...?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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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수호주 (Hzp14Kz/vc) 2020. 8. 17. 오후 2:21:58은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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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은지주 (wwLqnrtX9c) 2020. 8. 17. 오후 2:41:22안녕하세요 수호주..
아. 덥다..(선풍기혹사중) -
922 효신주 (8hQ0AWSECs) 2020. 8. 17. 오후 6:21:51으아악 오늘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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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은지주 (wwLqnrtX9c) 2020. 8. 17. 오후 6:26:49어서와요 효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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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은지주 (wwLqnrtX9c) 2020. 8. 17. 오후 9:51:30갱신갱신.
뭐하지... -
925 정현주 (YXCcuAflQo) 2020. 8. 17. 오후 11:02:57으악으악 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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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은지주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06:08안녕하세요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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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효신주 (8hQ0AWSECs) 2020. 8. 17. 오후 11:43:28갱신갱신갱신~~~~~!!!!! 간만에 술 마셨더니 우헤헤헥 우헤헤헥헤헤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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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정현주 (YXCcuAflQo) 2020. 8. 17. 오후 11:43:31은지주 안녕하세요! >ㅁ< 오늘은 진짜 더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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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은지주 (wwLqnrtX9c) 2020. 8. 17. 오후 11:51:37효신주도 어서오세요~ 앗. 참취다..!
오늘 엄청 덥긴 했죠. 거의 하루종일 선풍기를 틀었다니까요. -
930 효신주 (n9O9J3E10s) 2020. 8. 18. 오전 12:02:16사실 지금은 술기운 빠져서 거의 맨정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여튼 우헤헥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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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정현주 (L9oZNpAq1c) 2020. 8. 18. 오전 12:07:19효신주 어서오시라! 헉 술이라니 저도 마시도 싶네요! >:3c
오늘은 진짜 더웠다니까요. 폭염경보까지 떨어질 정도니까 ... -
932 효신주 (n9O9J3E10s) 2020. 8. 18. 오전 12:11:31많이많이 더웠겠다.... :ㅇ
이쪽은 반대로 그동안 계속 덥다가 오늘은 살짝 시원했어!!
중간 없는 편차의 코리아... -
933 은지주 (Mbe5Di3hWw) 2020. 8. 18. 오전 12:11:59중간없는 코리아..
다들 반가운 거에요~ -
934 정현주 (L9oZNpAq1c) 2020. 8. 18. 오전 12:12:55거기에 코로나도 다시 퍼지고 있고 .. 총체적 난국이에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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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수호주 (WBfjeOOf/Y) 2020. 8. 18. 오전 12:18:40익스트림 코리아....
으으음... 그러고보니 회사 쪽은 어떻게 나오려나....(두통) 정부 지침에 따라서 바뀌니까...(흐릿) -
936 효신주 (n9O9J3E10s) 2020. 8. 18. 오전 12:29:31코로나..........()()()()()(............
이제 좀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이게 또......
이쪽 관련 일 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착잡한데 관련 종사자 분들은 정말... 괜찮나 싶고... :3
수호주도 안녕안녕안녕~~~~!!!!!!! -
937 은지주 (Mbe5Di3hWw) 2020. 8. 18. 오전 12:31:01수호주도 안녕하세요~
코로나는... 하...(한숨) -
938 은지주 (Mbe5Di3hWw) 2020. 8. 18. 오전 2:18:57저는 자러 가요.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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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효신주 (n9O9J3E10s) 2020. 8. 18. 오전 10:20:01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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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진우주 (dWXf2NsOEo) 2020. 8. 18. 오후 12:15:18애프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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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은지주 (Mbe5Di3hWw) 2020. 8. 18. 오후 1:49:35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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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진주 (nuay/SZ/Xg) 2020. 8. 18. 오후 7:26:45갱신!! 비가 그치니까 이젠 쪄죽을거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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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은지주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36:10그러게요.. 더워..(흐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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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진주 (nuay/SZ/Xg) 2020. 8. 18. 오후 7:38:52은지주 안냥안냥~~!! 맞아 너무 더워.. 그래서 에어컨을 틀었다 ^-^!! 요 몇년 사이에 에어컨 없이 못 버틸만큼 더워진거같아 내 몸이 더 늙어서 그런건가.. (흐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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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은지주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41:39에어컨... 그러게요..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들죠.
물론 전 집에서는 선풍기와 함께하지만요! -
946 진주 (nuay/SZ/Xg) 2020. 8. 18. 오후 7:45:51헉 선풍기만으로 더위가 버텨지는건가..! 은지주를 닮고파.. 내 체질은 맨날 오락가락해.. 여름에는 더위타고 겨울에는 추위타고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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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은지주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48:02더위는 덜 타는 편이긴 하지만.. 아예 면역은 아니니까요.
대신 추위는 잘 타는 편..(흑흑) -
948 진주 (nuay/SZ/Xg) 2020. 8. 18. 오후 7:52:54헉 문득 궁금해졌는데 더위에 완전 면역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몇십억 인구들 중에 한명도 없을수는 없을것같은데 흠.. (뜬금포) 앗 은지주는 추위 잘 타는구나 <:3c.. 겨울에 어디 나가는거 무지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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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은지주 (Mbe5Di3hWw) 2020. 8. 18. 오후 7:54:37더위에 완전면역은 좀.. 어려울 것 같은 기분이네요...
뭐라고 해야하지.. 추운 건 에너지소모를 해서 열량으로 더 버티는 게 가능하지만 더운 건 다 벗어도 더운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
950 ◆t3fvHjr/fA (nOG08Wdb9M) 2020. 8. 18. 오후 9:29:58쫘 자취방 왓서요... 내일 답레달고 하겠습니다! 오늘은 더위를 먹었는지 몸상태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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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은지주 (Mbe5Di3hWw) 2020. 8. 18. 오후 9:30:40어서와요 움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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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정현주 (L9oZNpAq1c) 2020. 8. 18. 오후 9:37:00헉 움쫘주 몸 챙기세요 8-8 .. 갱신임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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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은지주 (Mbe5Di3hWw) 2020. 8. 18. 오후 9:45:41안녀어ㅏ세요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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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효신주 (DjkinoPpEw) 2020. 8. 19. 오후 1:33:06낮인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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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은지주 (iWusQimeYw) 2020. 8. 19. 오후 1:43:17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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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t3fvHjr/fA (.iWd5XfiNg) 2020. 8. 19. 오후 1:50:41오늘 쫘의 작고 소중한 자취방에 게이밍 의자가 들어왔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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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은지주 (iWusQimeYw) 2020. 8. 19. 오후 2:02:13게이밍 의자!(신기)
안녕움쫘인거에요~ -
958 ◆t3fvHjr/fA (.iWd5XfiNg) 2020. 8. 19. 오후 2:29:07다른 말로는 PC방 의자라고 한다네 XD
안녕하세요~ -
959 진우주 (BNOLScrwrU) 2020. 8. 19. 오후 2:30:49온몸이 녹아내릴거 같은 더위의 한가운데에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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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은지주 (iWusQimeYw) 2020. 8. 19. 오후 2:31:08반가워요 움쫘~
pc방 안 간지 오래되어서 그런가.. 기억은 잘 안 나네요 -
961 은지주 (iWusQimeYw) 2020. 8. 19. 오후 2:31:30진우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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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진우주 (BNOLScrwrU) 2020. 8. 19. 오후 2:35:35안녀어어ㅓㅓㅓ엉ㅇ...
피시방 의자... 그 거대한... 누워있는것도 가능한... 편안한 의자... -
963 ◆t3fvHjr/fA (.iWd5XfiNg) 2020. 8. 19. 오후 2:35:45이.. 의자가 굉장히 편하긴 한데 등이 꽉 막혀 있어서 오래 앉아있으면 더워지는군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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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t3fvHjr/fA (.iWd5XfiNg) 2020. 8. 19. 오후 5:17:33더위먹겟다 더위먹겟사.. 너무더워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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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은지주 (iWusQimeYw) 2020. 8. 19. 오후 5:45:43더워요... 선풍기 없으면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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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효신주 (DjkinoPpEw) 2020. 8. 19. 오후 5:51:58요즘 생활...
넷플릭스 켜놓고 뭐 볼지 고민하다가 끈 다음에 다시 넷플릭스가 보고 싶어서 켰다가 아무거나 틀어놓고 지루해하기... :3
덥고 졸려......... o<<
오후 갱신~~!!!!!!!!!!~! -
967 은지주 (iWusQimeYw) 2020. 8. 19. 오후 11:13:30덥고 졸리고.. 근데 더워서 깨고..
다들 잘자요~ -
968 효신주 (NfeISURInw) 2020. 8. 20. 오전 1:37:51은지주 잘자~~~~~~~~ 갱신하고 셔터 닫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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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효신주 (AeB6n3xIGw) 2020. 8. 20. 오후 12:50:54너무 덥다......... 이렇게까지 더워도 되는 건가.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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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은지주 (I5dBDM1o3U) 2020. 8. 20. 오후 1:08:53너무 덥네요...(흐릿)
다들 안녕이에요... -
971 수호주 (1iakv33Xxw) 2020. 8. 20. 오후 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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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은지주 (I5dBDM1o3U) 2020. 8. 20. 오후 8:58:57날씨...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던 것 같지만... 음. 아닌가..
다들 안녕하세요~ -
973 효신주 (KbLINrZnq2) 2020. 8. 20. 오후 10:54:56곧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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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정현주 (UYfnrPg0Nw) 2020. 8. 21. 오전 12:35:28으아으 갱신이에오 ... 오늘 하루는 짱짱 더웠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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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은지주 (GbFV.wGY0o) 2020. 8. 21. 오전 12:42:39앗. 정현주 반가워요.. 저는 자러 가는데.. 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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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정현주 (UYfnrPg0Nw) 2020. 8. 21. 오전 12:43:40은지주 안녕히 주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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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t3fvHjr/fA (ctt4vO1hek) 2020. 8. 21. 오전 1:02:43진짜 겁나 바빠.. 미친거같아.. 날도 더운데 겁나 바빠 왜이럴까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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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정현주 (UYfnrPg0Nw) 2020. 8. 21. 오전 1:06:29헉 움쫘주 힘내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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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유라 - 효신 (ctt4vO1hek) 2020. 8. 21. 오전 1:23:40" 음.. "
유라는 '아니야-' 하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여전히 손을 뒤로 모은채로 고개를 갸웃하던 유라는 이내 미소를 지으며 언제 그랬냐는듯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가 뒷짐을 지던 손을 풀어 팔을 둘러 꼭 끌어안았다. 그리곤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의 냄새가 나지는 않아. 처음보는 옷도 아니야. 네가 나에게 거짓말을 할리도 없어. 왜냐면 난 모든걸 보고 들었으니까. 그러니까 전부 진심인거구나. 유라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는 고개를 들어보였다.
" 내 잘못도 있어. 더 자주 봤어야 했는데, 더 자주 찾아갔어야 했는데. "
30분에 한 번 보는걸로는 부족했던거야. 네가 잠드는걸 보고나서 잠들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한게 잘못이었던거야. 유라는 그렇게 조곤조곤 말을 뱉어냈다. 남들이 집착이라 부르는 것은 관심이며 헌신이었다. 병든 사랑이라고 부르는 그것은 유라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방식이었다. 그것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누구라도 자신의 것이 생긴다면, 운명의 상대를 만난다면 그렇게 할테니까.
유라는 팔을 내려 손을 만지작 거렸다. 찰칵,하는 소리가 들렸고 차가운 쇠의 감촉이 손목을 감싸고 돌았다. 유라는 다시 수갑을 채웠다. 하나는 너의 손에, 하나는 나의 손에. 자르지 않는다면 빠져나갈 수 없게 이전보다 더 꽉 조인 수갑을 보고서야 유라는 마음이 풀린듯 했고 고개를 낮춰보라 이르고는 주변의 시선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가볍게 입술을 훔치고 목을 물었다. 빨갛게 자국이 남는걸 보고는 '오늘치 마킹이야' 하고 말하며 천진난만하게 미소를 지었다.
" 그래도 조금은 네 잘못도 있으니까 뭔가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나한테도 마킹해줄래? "
남들이 보던말던 신경쓰지 않는거야. 누가 날 보고 수근거리던 누가 널 보고 속삭이던 신경쓰지 말고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했던것 처럼 나한테 키스해. 그리고 내 목에 자국을 남겨줘. 어느 누구도 다가올 수 없게. 그 누구도 감히 끼어드려는 생각조차 못하게. 조금 세게 물었던 목덜미는 빨갛게 자국이 남았고 누가봐도 '저건 좀 아프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엄연한 '상처였다.'
" 건드릴때마다 따가울거야. 무의식중에 옷이 스쳐도 아플거고 계속 신경쓰일거야. 그 때마다 내 생각을 하는거야. 무의식중에도 내 생각을 하고 무언가가 건드려 따가울때마다, 아플때마다 내 생각을 하는거야. 그래줄 수 있지? " -
980 ◆t3fvHjr/fA (ctt4vO1hek) 2020. 8. 21. 오전 1:24:02여름은 쫘가 약한 계절이란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막 일거리를 던져주면 미쳐버리는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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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정현주 (UYfnrPg0Nw) 2020. 8. 21. 오전 1:41:30저도 여름은 쥐약 ... 땀 때문에 수분이 다 날아가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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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t3fvHjr/fA (ctt4vO1hek) 2020. 8. 21. 오전 1:51:49아이구 너모 피곤하다야... 우리 내일 만나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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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은지주 (GbFV.wGY0o) 2020. 8. 21. 오후 2:44:45갱신합니다~ 여름.. 더위엔 강한 편이지만 추위엔 약하다! 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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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t3fvHjr/fA (ctt4vO1hek) 2020. 8. 21. 오후 6:46:45왜째서 다음스레를 세우려하면 자꾸 오류가 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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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은지주 (GbFV.wGY0o) 2020. 8. 21. 오후 6:48:13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오류.. 으.. 안 나길 바랍니다..(토닥) -
986 ◆t3fvHjr/fA (ctt4vO1hek) 2020. 8. 21. 오후 7:39:44사진을 빼버리는 것으로 해결완료 :3.. 아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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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은지주 (GbFV.wGY0o) 2020. 8. 21. 오후 7:41:06사진.. 그거 이름이 너무 길면 안 되더라고요.
아닌가.. 이름이라던가. 용량이라던가... -
988 진우주 (PtBNsrGwRU) 2020. 8. 21. 오후 9:44:13용량 제한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ㅏ!
그리고 나는 수면 전 갱신을... -
989 은지주 (GbFV.wGY0o) 2020. 8. 21. 오후 10:02:09안녕하세요 진우주~
용량이 괜찮아도 이름이 길면 가끔 안 되더라고요.. -
990 ◆t3fvHjr/fA (ctt4vO1hek) 2020. 8. 21. 오후 10:51:41갱신이에요! 슬슬 조금씩 여유를 찾고있읍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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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은지주 (GbFV.wGY0o) 2020. 8. 21. 오후 10:58:19안녕하세요 움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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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정현주 (UYfnrPg0Nw) 2020. 8. 21. 오후 11:31:41오늘은 날씨가 영 ... 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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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t3fvHjr/fA (ctt4vO1hek) 2020. 8. 21. 오후 11:48:1526일까지 보고서 마감이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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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t3fvHjr/fA (ZwY8YZpRbw) 2020. 8. 22. 오전 12:05:38갱신이에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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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정현주 (OfNC3Xzhfk) 2020. 8. 22. 오전 12:21:49움쫘주 좋은 밤이에요! 보고서라니 힘드시겠어요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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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은지주 (U4E9DJJwFs) 2020. 8. 22. 오전 1:02:34리갱리갱..다들 안녕하세요..
보고서 힘내시고.. 하... 알바자리같은 거 다 전멸이구만... -
997 정현주 (OfNC3Xzhfk) 2020. 8. 22. 오전 1:06:48은지주 어서오세요! 요즘엔 복학해도 다들 집에 있으니까 알바자리가 잘 안나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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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은지주 (U4E9DJJwFs) 2020. 8. 22. 오전 1:10:03알바자리도 취업도 아예 전멸이더라고요..(흐릿)
반가워요 정현주~ -
999 정현주 (OfNC3Xzhfk) 2020. 8. 22. 오전 1:18:01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 오늘은 늦게까지 안주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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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은지주 (U4E9DJJwFs) 2020. 8. 22. 오전 1:21:36늦게까지.. 그러게요. 오늘은 조금 늦게 잘 건가봐요~
낮에 좀 자버린 탓에.. -
1001 정현주 (OfNC3Xzhfk) 2020. 8. 22. 오전 1:27:57펑! 다음 어장으로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