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230269> [1:1/일상] 저온화상 (1001)
앨런주◆9chdD30ae.
2020. 7. 20. 오후 4:30:59 - 2020. 8. 19. 오후 12: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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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4:30:59손목시계였다. 비싼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어디나 차고 다닌다. 언제 잃어버려도 상관없어,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에 애착이 생겼다.
-히가시노 게이고, 백야행 中
>>1 앨런 시트
>>2 레이 시트 -
1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4:32:49"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들어가서 자라, 꼬맹아."
―아직은 아니지만, 곧 그의 입에 붙게 될 예정인 말.
이름 :: 앨런 메이너드 (Alan Maynard)
성별 :: 남
나이 :: 37
외모 :: 186cm. 흑발 흑안. 뒷목을 덮는 길이의 머리카락은 가끔 꽁지머리로 묶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차가운 인상. 날카로운 눈매로 지긋이 쳐다보면 백이면 백 위압감을 줄 수 있다. 정작 본인은 특별히 의도하지 않을 때가 많지만. 일자로 굳게 다물린 입매는 가만히 있으면 어쩐지 화난 듯한 느낌을 준다. 옷차림에 특별히 신경쓰는 편은 아니며, 색상은 검은색을 선호한다. 가죽 점퍼가 트레이드마크. 등판을 가로질러 목까지 이어지는,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는 나무에서 까마귀 떼가 날아오르는 문신이 있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몸은 실전 근육으로 다져져 있다.
성격 :: 무뚝뚝하다. 말수가 적다.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다정하게 보듬어주는 성격은 못 된다. 상당히 냉혹한 면모도 있으며, 이러한 부분은 그가 「일」을 할 때 특히 두드러진다. 업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꼼꼼하지만, 본인의 생활은 잘 챙기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감정의 고저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가 누군가에게 언성을 높이는 광경은 자주 보기 힘들다. 그리고 만약 보게 된다면, 즉시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가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기타 :: 원래는 경찰이었지만 현재는 일을 그만두고 뒷세계에서 히트맨으로 살아가고 있다. 확실한 일처리와 깔끔한 뒷처리로 그 바닥에서는 이름을 떨치고 있다. 어떤 이유로 민중의 지팡이가 킬러로 변모한 것인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헤비스모커에 애주가. 애용하는 담배 브랜드는 뉴포트(Newport). 참고로 이거, 일반 담배보다 몇 배는 독하다. 그와 술자리를 함께한 사람은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지만, 몇 안되는 증인들의 말로는 술이 끝도 없이 들어간다고 한다. 이쯤 되면 인체의 신비에 이를 지경.
체술과 사격에 능하다. 성공률 백 퍼센트를 기록하는 킬러이니만큼 실력은 확실히 검증되어 있다. 주 무기는 총이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무기는 한 번씩 다뤄본 적이 있다. -
2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4:35:40https://picrew.me/image_maker/119992/complete?cd=0bqWvdkFEG
※시트에 검열 없는 욕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신과는 상관없어, 씨발.(None of your fucking business.)"
-그가 대답하기 싫은 질문을 넘기는 방법 중 하나.
이름: 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Raymond Evan Winston
성별: 남성
나이: 만 17세, 올해 생일을 거쳤다.
외모: 머리는 순백으로도 비치는 백금발. 그러나 떠돌이 생활을 익히면서 상태는 정갈함과는 거리가 멀다. 긴 머리가 짧은 것보다는 관리가 수월하다는 판단에 목을 덮을 때까지 기르고서 꼼꼼하지 못한 솜씨로 꽁지머리로 묶었다. 앞머리도 가위를 안 대는 것이 편해 이마를 가르마로 트고 턱에 닿아라 기르는 중이다.
눈매는 날카로우며 홍채는 잿빛을 띤다. 눈빛은 피로와 경계심 그리고 개같은 현실을 향한 체념의 잡탕. 다크서클도 날이 갈수록 병이 든다. 적어도 그 나이대가 가질 눈은 아니다.
신장은 169cm. 불안정한 식사로 제대로 붙은 살이 없으나 그간의 고생을 방증하는 미약한 잔근육은 존재한다. 성장이 더딘지 골격은 다소 작고 약해보이며 얼굴은 애티가 지워지지 않아 다른 17세처럼 보기는 비록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느리게나마 몸집이 붙고 얼굴선은 날카로워져서 어느 날 소년이 될 남자의 모습을 어렴풋하게 보여준다.
이마나 광대뼈, 팔목, 손, 무릎 같이 어딘가 긁히거나 부딪히기 좋은 위치에 과연 상처가 자잘하다. 치료하거나 반창고를 붙이는 경우는 심한 상처가 아니면 거의 없다.
옷은 얼마 없는 몇 벌을 돌려입는다. 못 입을 정도로 헐면 훔치거나 훔친 돈으로 산다. 주로 보이는 옷은 후드티나 코트 종류. 청결하게는 못 입어도 더러워 보이지는 않으려고 나름 신경을 쓴다. 가끔 볼캡을 착용한다. 가령 얼굴을 보이기 곤란할 때.
성격: 본래는 어떤 성격이었는지 몰라도 지금의 그는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어쩌면 산전수전 다 겪은 애늙은이와 같은 태도 위에 경계심과 방어심을 덤으로 둘러놓은 듯한 소년이었다. 거의 매 순간 까칠하고 반항적이다. 순수한 호의에도 욕설로 보답하기 일쑤였고 빈정거리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보였다. 돌다리를 백 번 두드리고 나서도 다시 한 번 더 두드려볼 정도로 신중한 성격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호기심과 충동도-그 나이다울지도 모르게-강한 편이라 그는 자신의 이런 점을 종종 원망했다. 망할 놈의 호기심이 일을 또 그르쳤다고.
기타:
이름은 레이몬드지만 레이(Ray)로 불리는 쪽을 선호한다. 통성명도 (해야한다면) 대부분 이쪽으로 한다.
11세부터 지금까지 떠돌이 인생 어언 6년이다. 학교는 물론 안 다닌다.
교육을 턱없이 모자라게 받아 일부 당연한 지식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배웠던 것도 잊었다. 당장 오늘 먹고 사는 것과 관계없는 이상. 아브라함 링컨? 안다. 1센트에 새겨진 사람. 그런데 뭐하는 사람이냐고? 어...
절도로 연명하고 있다. 주로 소매치기를 하는데 어떻게든 지금까지 살아있는 걸 보니 운이 좋았다. 앞으로도 좋아야 하련만.
남의 주머니 속을 휘젓고 도망치는 일만 수만 번 해와서 신체능력은 나쁘지 않다고 자부한다.
잠시. 정말 '잠시'동안 조직에 속하기도 했다. 홀로 살아가려니까 너무 벅차서. 그리고 좆같아서 뛰쳐나왔다.
일탈자인 것치고 의외로 흡연 및 음주는 하지 않는다.
잠이라. 주로 노숙했지만 여유가 조금 생기면 숙박업체에 들르기도 했다. 물론 거짓된 명의로. 어차피 그래도 될 정도로 후진 업체만 들렀다.
낡은 크로스백을 하나 매고 다닌다. 옷가지, 건조식품, 여태껏 훔친 돈, 기타 등등이 들어있다. 면도날과 과도 따위도 들고 다닌다. 소매치기용으로, 그리고 호신용으로. -
3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4:36:55본스레다... 본스레의 냄새다....(기어들어옴
앞으로 잘 부탁할게 앨런주 XD!! -
4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4:38:54레이주 어서와! 나도 잘 부탁해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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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4:40:02음음 바로 일상을 돌리는 건 좀 그러니까 잡담
...을 빙자한 레이의 모든 것을 알아가겠어ԅ(♡﹃♡ԅ) -
6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5:04:11아앗 잠시 설거지하고 왔어 0ㅁ0!
아안이 대체 제게서 무엇을 캐갈 생각이시죠...?(경계(? -
7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5:15:09센세 저는 모든 것을 원함미다. (근엄
그런 의미에서 진단을 들고 와따!
레이:
314 부친에 대한 생각
001 가족, 친인척 중 가장 증오하는 인물이 음식을 건낸다면?
059 지금 하는 일을 쉬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Aㅏ 질문의 상태가...? -
8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5:28:15(동공지진) 선생님 질문들이 뼈를 때리는데 어쩌죠
이럴 수는 없다... 그럼 제 질문에도 답해주시죠 스앵님!!
앨런:
079 인간과계는 넓다 or 좁다
266 식물을 잘 기르나요?
135 괴담이나 미신, 소문같은 것을 믿나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무-난한 질문)(짜식눈)(진단 너 이새기) -
9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5:43:47후후후 진단 나이쓰!
079 인간관계.. 빈말로도 넓다고는(왈칵)(본격 앨런 아싸설
266 딱히 마의 손이라던가 그런 건 아니지만 지가 귀찮아서 안 키울 것 같네! 레모 영화에 나오는 식물을 키울 것처럼 생겼다면 착각입니다
135 낼모레 마흔인 아조씨는 괴담이나 미신 따위 믿지 아나요~ 근데 직업상 소문은 귀담아 들을지도? -
10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5:45:25이번에는 무난한 질문으로 들고 왔어! 절대로 총들고 진단을 협박했다던가 그런 건 아님미다.
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338 자기 직전, 잘 준비를 모두 마쳤을 때의 모습은?
150 게임을 할 때 선택하는 성별은 본인과 같은가요, 다른가요?
325 드라마 or 영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11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5:47:23레이:
314 부친에 대한 생각
-> ㅖ.. 부친... 부친 말이죠,,,,,() 레이 앞에서 물으면 즉시 저기 시트의 한마디가 튀어나오겠네(?) 응... 레이는 부친을 잣같다고 생각해... 자세한 이야기는 60초 후ㅇ 아니 앞으로 차차 풀어나가는 거로...(??
001 가족, 친인척 중 가장 증오하는 인물이 음식을 건낸다면?
-> ...^^??? 어... 와장창해버린다...? 화려한 욕설의 무지개와 함께... 아마 꽤나 외설적인 욕들이지 않을까 싶네...()
059 지금 하는 일을 쉬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 쉴 수 있는지부터 물어보는 게...(??) 만약 그런 기회가 생겨도 레이는 그동안 배인 습관이 있어서 좀 안절부절못할 것 같아. 아무리 안심시켜도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일종의 강박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앞으로 앨런이한테 얹혀살 가능성이 높은데 그때 보일 모습이 대충 이렇겠구나 :3
힘든 여정이었어...O(-( -
12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5:52:47앨런이 아저씨... 현실주의자구만...:3 왠지 살고 있는 근방에 대한 크고 작은 정보는 다 꿰차고 있을 것 같고...
아아니 또다른 진단이라니! 그럼 나도 진단이다! 이번엔 쫌 안 무난한 질문도 함께지롱! 후후후
앨런 메이너드:
217 이미지, 언어나 문자 중 더 선호하거나 익숙한 것은?
216 본인에게 의미있는 숫자가 있다면?
209 캐릭터가 어린시절 저지른 잘못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13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6:07:21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338 자기 직전, 잘 준비를 모두 마쳤을 때의 모습은?
-> 밤중에 안 얼어죽도록 외투를 잘 챙겨입었고 소매 안쪽에는 칼집에 안 넣은 과도 따위를 숨겨두었읍니다. 위기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게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누워서 자지 않슴미다...<:3
150 게임을 할 때 선택하는 성별은 본인과 같은가요, 다른가요?
-> 제대로 된 게임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스앵님,,, 한다면 같은 성별일 것 같네
325 드라마 or 영화
-> 많이 보진 못했지만 일단은 영화. 드라마를 특별히 싫어하는 건 아닌데 영화는 2시간 내외에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시원시원하니까 :3 -
14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6:25:59으와아 센세 오자마자 질문의 상태가(호달달)(진단뿌심)(해피엔—딩)
근데 레이 잘 준비가 너무 철저하잖아ㅋㅋㅋㅋㅋㅋ
...빨리 부둥부둥을 해야겠어. (징지 -
15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6:32:28앨런 메이너드:
217 이미지, 언어나 문자 중 더 선호하거나 익숙한 것은?
: 어.. 내가 질문을 제대로 이해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림이랑 글이랑 말 중에서 뭐가 더 익숙한지 물어보는 거지? 셋 중 고르라면 언어려나! 그림은 완전 딴세상 얘기고 글은.. 글쎄.. 얘가 별로 문자 자주 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잖아? 그러니까 말!
216 본인에게 의미있는 숫자가 있다면?
: ...(동공강진)(도망)
1224려나. 뭐 좋은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는 안 했으니까! (본격 셀프 비설털이범
209 캐릭터가 어린시절 저지른 잘못은?
: 업숴! 아조씨는 나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의의 수호자였다구0.< -
16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7:18:011224...1224 무슨 의미일까 1224......0_0(전혀모르겠음) 흑흑 더 털어주세요 센세(???
저녁을 먹고 돌아온 거시다 >:3 앨런주도 맛저했을까! -
17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7:37:41저녁 맛있게 먹었어? 난 그냥 집에 남아 있는 걸로 대충 때웠지 뭐<:3
1224의 뜻은.. 60초 후 공개됩니다!(?
음음 난 지금 시간이 좀 남아서 슬슬 돌릴까 싶은데, 레이주는 어때? 시간 없으면 오늘은 넘겨도 괜찮아;) -
18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7:47:34나도 냉장고에 있는 거 대충 꺼내서 먹었어 ;>
아악 광고 네 이놈!!(??
나도 오늘은 꽤 한가해서 돌려도 될 것 같아 :D! 상황은 조율 스레에서 나온 이야기대로 감히 히트맨을 상대로 소매치기하려다 딱 걸리는 레이몬드 윈스턴 군이려나? -
19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7:52:02좋지요 좋지요! 그럼 굴러라 다이스야~~
1. 레이 2. 앨런 .dice 1 2. = 1 -
20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7:52:34호오호오 레이가 선레네! 이제 앨런 아저씨의 지갑을 털면 성공이..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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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7: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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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8:02:12으음.. 얘가 직종상(?) 출퇴근 시간 딱딱 맞춰서 일하러 나가는 게 아니긴 한데;_; 근데 뭐 딱히 안될 것도 없으니까 그냥 타라 하지 뭐!(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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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8:06:50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출퇴근 시간이 아니어도 돼 :> 그냥 다른 시간인데 레이가 와 오늘 대박 삘이다(???) 하면서 소매치기할 수도 있고... 흠흠 캐붕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으니까 앨런주가 가장 적당한 시간을 말해주면 될 것 같다 >:3!!(자연스럽게 떠넘기기!(앨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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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8:11:24(넘겨받음) 음 근데 사실 시간대는 크게 상관이 없어서.. 앨런은 표면상으로 자유로운 백수예요(?
시간대는 막 세상이 종말하기 30분 전<-이런 것만 아님 될 것 같구 장소는.. 대충 길거리에서 만났다고 하자! (인생 대충 사는 사람 -
25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8:22:16세상이 종말하기 30분 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대충 길거리에서 앨런 주머니속 지갑을 슬쩍하려는 레이로 선레 가져올게 :> 글쓰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느긋하게 기다려줘! -
26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8:26:13천천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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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레이몬드- 이 아이는 곧 자신이 잣되는 줄을 모릅니다(?) ◆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9:45:08밤 10시 12분의 길거리. 하늘이 어둑해도 행인은 있다. 꽤 많다. 무슨 용무인지는 몰라도 하나 같이 제 길을 가느라 바쁘다. 길은 하늘을 닮아 침침하다. 가로등 불이 비치지만 낮만한 시야는 당연히 보장하지 못한다. 그리고 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후졌다. 나있는 길을 따라 걸으면 셋 중 하나 꼴로 불규칙하게 깜박거리거나 아예 못 이겨 죽어버린 등이 있다. 곳곳에 어둠이 끼어있다. 누군가 나무에 숨어있어도 태반이 못 알아차릴 만큼. 갑자기 튀어나와 덥치더라도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십중팔구는 못할 것이다. 누군가 슬그머니 지갑을 꺼내 도망치더래도. 누군지도 못 알아볼 것이며 제대로 쫓아오지 못할 것도 뻔했다. 레이몬드는 이런 기회를 놓치진 않는다. 분명 승하차 장소보다는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이미 수십 번, 아마 백 번은 넘게 성공했다. 방심하지만 않으면 이번에도 문제는 없을 테다. 그는 모자 위로 후드를 뒤집어 쓰며 차분히 시선을 굴렸다. 적당한 타겟이 필요하다. 이런 밤중에 멍청하게 지갑을 주머니속에 넣어두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참 좋은데. 그리고 소매치기는 곧바로 그런 멍청이를 발견했다. (나중에 그는 이 판단을 후회한다.) 하늘이 동정하여 주신 선물이라도 되는지, '멍청이'는 제발 훔쳐달라는 듯이 뒷주머니에 지갑을 꽂아넣고 걷는 중이었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다. 레이는 아랫입술을 적시며 의심받지 않을 만큼 접근했다. 지갑의 형태가 선명해졌다. 못 훔칠 리가 없다. 6년을 해왔다. 절도만. 6년. 면도날로 가방을 찢어가며 훔친 적도 있다. 아무리 해도 그렇지. 저걸 못 훔친다고? 오히려 저것은 내버려두는 쪽이 빡대가리 같은 짓이다.
심호흡 뒤로, 레이는 손을 뻗었다. 지갑을 움켜쥐는 순간 뒤를 돌아 달린다. 그것이 계획이었다. 그걸로 충분하다. 가죽의 촉감이 느껴졌다. 잡았다. 이제 도망치면 된다. 레이는 재빨리 뒤를 돌아 달렸다. 정확히는, 그러려고 '시도했다'.
//비록 레이의 냉소적인 관점으로 서술했지만 앨런을 멍청이로 지칭한 것에 대한 심심한 사죄를 표합니다... 쓰자마자 반성하고 있음미다...(??
한 번 날려버려서 다시 썼지롱... 흑... f5 극혐이야... -
28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9:55:49앗 날렸다니.. (토닥토닥
앨런: (몽총)
나도 답레 들고 올게~~ -
29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9:58:18(토닥받음)
ㅋㅋㅋㅋㅋ안이야 앨런은 멍청하지 않아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당장 사죄해라 레이몬드 윈스턴~~!(짤짤(레이: ???
느긋하게 와줘~! -
30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10:12:46아이고... 지금 보니 덮치더라도 인데 덥치더라도 라 한 부분이 있구먼... 왜 그러니 내 손가락아....(손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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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일상 스토리 컨설턴트 (9525157E+4) 2020. 7. 20. 오후 10:24:45저는 다른 일댈을 보면서 오지랖 가득한 뇌내망상을 펼치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보통은 이런 오지랖을 진짜로 써버리지는 않고 그냥 메모해뒀다가 지워버리는 식으로 만족하는 대단히 이상한 사람입니다. 혹여 이 레스가 작성됐다면 그건 제가 실수로 마솝 버튼을 눌러버렸다는 말이니 읽지 말고 하이드해 주세요. (읽고 싶으시면 그러셔도 좋습니다만)
레이가 앨런과 동거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은 <레옹> 에 필적하는 극적인 사건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기 추후의 일상으로 연결하기도 좋을 만한 시놉시스가 있습니다.
우선 레이에게 지갑을 털린 멍청이가 앨런이 아니라 앨런의 암살 대상(이하 잡몹)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잡몹은 레이에게 지갑을 털린 것을 눈치채고 래이를 쫓아옵니다만, 때마침 레이가 도망치던 방향에 있던 앨런과 눈을 마주친 잡몹은 앨런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파견된 킬러라는 것을 알고 인파들 사이로 도망쳐버리고 맙니다.
잡몹의 지갑에는 잡몹에 대한 요긴한 정보가 담겨있을지도 모르는데, 때마침 그것을 어느 소매치기 소년(=레이)이 훔쳐온 상황. 앨런은 레이에게 상응한 대가를 치를 테니 그 지갑을 넘기라고 흥정합니다. 이 흥정이 어떻게 될지는 각 캐릭터의 성격에 맞춰서 진행되겠죠. 앨런을 시트로밖에 만나보지 못해서 모르지만, 어쩌면 앨런은 레이가 잡몹의 지갑을 갖고 있다는 데에 생각이 미치지 못할지도 모르고, 어쩌면 협상보다는 협박을 통해 억지로 빼앗으려는 시도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도둑질은 레이에게 재앙이 되어 돌아옵니다. 앨런의 암살타겟이었던 이 잡몹은 자기 조직 내에선 생각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간부(죠죠 시리즈에 관심이 있으신가는 모릅니다만 예를 들자면 죠죠 5부의 폴포를 생각하시면 적절하겠습니다)로, 레이가 넘겨준 지갑에 들어 있던 결정적인 정보를 통했거나 아니거나 어찌되었건 앨런에게 결국 암살당하고 맙니다. 그런데 마침 잡몹에게서 지갑을 훔쳐간 레이의 얼굴을 눈여겨보고 있던 조직원이 레이를 앨런의 끄나풀로 오해하고, 암살자에 대한 정보를 캐내기 위해 하얀 머리를 한 소년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들이려 하죠. 위기에 빠진 레이를 지나가던 앨런이 변덕으로 구해내는 것이 두 사람이 어두운 세계에서 첫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데 이상적인 스토리가 아닐ㄲ -
33 앨런은 어리다고 봐줍니다(?)-귀여운 레이 (8727884E+4) 2020. 7. 20. 오후 10:32:37어두운 거리에 보도블럭을 밟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빈말로도 제 기능을 다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는 가로등을 무심히 지나쳤다. 탄복할 정도로 치안이 특히 좋지 않은 거리였지만, 그는 뒷주머니에 꽂혀 있는 지갑에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었다. 이 바닥에서 조금이라도 대가리가 굵은 녀석 중에 함부로 그를 건드리는 자살희망자는 없었다. 그리고 만약 덤벼 온다면, 그건 굳이 대처할 필요조차 없는 하룻강아지겠지.
소매치기가 접근해 온다면 팔을 꺾으면 될 일이고, 강도가 공격해 온다면 죽지 않을 만큼 돌려주면 그만이었다. 애초에 진짜로 위험한 놈들은 이렇게 탁 트인 곳에서 대놓고 타깃을 노리지 않았다. 천천히 숨통을 조이다가, 당사자가 눈치채기도 전에 목숨을 끊어 놓겠지. 즉, 이곳에 판치는 조무래기들 중 그에게 조금이라도 위협이 되는 사람은 없다는 소리였다.
그래도 그렇지, 시선이 너무 노골적이잖아.
다년간 적의와 살의에 익숙해진 그에게 뒤에서 전해지는 시선을 눈치채는 건 일도 아니었다. 그러다 등판 뚫리겠다, 임마. 손에 들린 담배꽁초를 가볍게 튕겨 재를 털어내고는 입에 물었다. 기척을 죽인 발소리가 들려왔다. 목표는 아마도 뒷주머니의 지갑이겠지. 열 걸음, 다섯 걸음, 한 걸음. 아, 도착했다.
"잡았다."
지갑을 움켜쥔 손목을 재빠르게 낚아챘다. 그대로 위로 비틀어 올리려고 했으나, 푹 눌러쓴 후드 아래의 얼굴을 보고 동작을 멈췄다. 생각보다 많이 어린, 말그대로 앳된 이목구비. 이제 겨우 십 대 후반쯤 되었을까. 이 바닥에서 좀도둑질로 먹고사는 녀석들 나이가 전부 거기서 거기긴 하다마는, 제 턱끝에도 못 미치는 정수리가 팔을 꺾어 버리려던 그의 생각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대신 반대쪽 손목까지 잡은 뒤, 순식간에 등 뒤로 돌려 고정시켰다. 간단한 제압술이었다.
"사람 잘못 골랐다, 꼬맹아."
느긋한 어투와 달리 무감정한 시선이 오늘의 밤손님을 훑었다. 요 맹랑한 녀석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 뭐,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도 딱히 무언가를 할 생각은 없었다. 결국 소매치기도 미수에 그쳤고, 무엇보다 아직 어렸으니.
/않.. 써놓고 보니 앨런은 한술 더 뜨잖아? 하룻강아지에 조무래기라니.. 감히 우리 레이를 그따구로 불렀겠다 죽어랏(? -
34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10:33:58>>3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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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10:35:57>>31-32 젤나가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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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10:39:06어어 조금 예상치 못한 상황이지만... 일상 스토리 컨설턴트 님(?) 안녕!! 관전러 분이 레스를 남겨주실 줄은 몰라서 잠시 어버버 했지만 레스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 단순히 재미있다기보다는, 뭔가 전문적인 각본가가 써준 것처럼 되게 구조가 정교해서 깜짝 놀라기까지 했지 뭐야! 비록 실수라고 했지만 난 진심으로 흥미진진하게 읽었고, 너무 부끄러워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관전해줘서 고마워! 잘 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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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10:41:01으으 와이파이 상태가 별로네...
일단 난 답레 이으러 갈게 ;>! -
39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10:43:20레이주 천천히 와~~
근데 나 >>31 진짜 재밌게 읽어서ㅋㅋㅋㅋ저대로 가는 것도 재밌었겠다 싶더라. >>31만 하이드 안 하고 남겨두면 안 될까<:3? -
40 레이 평생 안 늙으면 될 듯(?)-어린아이 봐주는 착한 아조씨 앨런◆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11:47:54좆됐다.
그의 뇌리를 처음 관통한 생각이었다. 손목을 붙잡히는 순간 본능적으로 뒤로 빠지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반대쪽까지 잡혀 등 뒤로 고정될 때까지 놀랍게도 그는 의미있는 반항 하나 하지 못했다. 아까까지 그가 '멍청이'라 칭하던 남자는 여유로웠다. 설마 이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건 아니겠지. 씨발. 그러면 그가 더 비참한 입장이다.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차마 남자를 바라보지 못하는 시선이 정면만 두렵게 응시한다. 이렇게 잡혔으면, 그 다음은 뭐지? 경찰서에 끌려가나? 아니면 그 자리에서 두드려 맞거나? 만약 남자가 지독한 취미를 가진 개자식이라면 처벌이랍시고 죽도록 창피한 꼴을 당할지도 모른다. 두려운 상상은 끝이 없었다. 그리고 그러한 의심은 그를 미치게 만들었다. 굉장히 오랜만에 느끼는 자신이 저지른 죄로 비롯된 죄의식과 후회, 그리고 공포. 미칠 듯한 공포에 그는 몸을 잘게 떨었다.
구석구석 살피는 듯한 시선이 느껴지자 그는 급하게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렸다. 얼굴을 보이면 끝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도망칠 기회가 있지 않을까. 보잘것없는 희망이 고개를 치켜들었고 그는 조심스럽게 주먹을 쥐고 손목을 비틀어보았다. ...소용이 없었다. 망할 것의 소용이 씨발, 없었다!
힘으로는 소용이 없다. 그럼 남은 건 뭐지? 그때 다른 소매치기는 어떻게 모면했다 말했더라? 그는 떠올리려고 기를 썼다.
...아.
"몸..."
그가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곧이어 고개를 돌려 절박하게 소리쳤다.
"몸으로 때울게! 어떻게든 몸으로 때워볼 테니까! 제발!!"
비참해 죽을 것 같았다. 그는 더 외치지 못하고 아랫입술을 짓씹었다. 남자가 이걸 노동의 의미로 받아들였든 다른 어떤 의미로 받아들였든 상관 없었다. 어떻게든 이 상황만 빠져나오면 그만이다. 설령 더러운 짓을 하더라도, 다른 짓을 당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아냐? 이런 생각조차 비참했다.
//소매치기를 당해본 적은 없지만 소매치기의 무마 방법은 대체로 이렇다 하더라....<:3....(레이의 사고방식에 뇌가 뒤집힘을 느끼며(? -
41 앨런주◆9chdD30ae. (8727884E+4) 2020. 7. 20. 오후 11:54:34않ㅋㅋㅋㅋㅋ몸으로 때운다니ㅋㅋㅋㅋㅋㅋㅋ레이야 어디가서 그런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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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레이주◆FpaOMMMhug (3802812E+5) 2020. 7. 20. 오후 11:57:27((그리고 탈진한 오너의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소매치기 캐 다시는 안 굴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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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03:32흑흑 하지만 겁먹은 레이는 귀여운걸. (?
지금 기력이 딸려서 그런데 답레는 내일로 스루해도 괜찮을까8_8? -
44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12:07:50귀엽다니... 안이 앨런주... 그런 취향이었구나....(???(농담
앗 당근빳다 물론이지 >:3! 편할 때 답레 주길 바라!! 일상 핑퐁을 잠시 멈춘 동안 잡담을 해도 괜찮고~ 둘 다 쉬러 가도 괜찮으니까~ 편한 대로 해줘! ;> -
45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15:33(취향들킴)(도망)
음믐 아냐 쫌만 더 잡담하다 자야지 희희
그나저나 몸이라니.. 저걸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뭐 앨런 성격이라면 집 데려가놓고 청소나 시킬 것 같긴 하지만XD
앨런아조시는 어리다고 완전 봐줌미다 노우먼 노키즈! -
46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12:21:52레이: (몸으로 때우겠다 했더니 청소를 하고 있다).oO(개이득 아님...?)(??)
물론 제대로 된 청소는 한 지 오래~오래~라서 좀 많이 어설프게 할 거 같지만 :3c 노우먼 노키즈라니 앨런 아조씨 상남자잖아?! 숨쉴 때마다 욕이 같이 붙어나오는 레이를..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니 견디겠지...? 태연자약한 앨런이니까.... -
47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26:36레이: (귀엽게 심한욕)
앨런: (어디서 바람이 부나)
20년 더 살면서 별별 욕을 다 들어본 앨런에게 레이의 귀여운 심한욕은 먹히지 않았따!
랄까 레이가 욕하는데 들어주지 않다니 앨런이가 나빳네..
청소 어설프게 하면.. 제대로 못했다고 한번 더 시켜 먹어야지! (못됨
그렇게 레이는 가사일 만렙이 되어 가는데.. -
48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12:35:5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앨런이 아조씨 심한욕 좀 들어줘요 너무해...(?
하긴 앨런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욕까지 다 들어봤을 것 같아... 막 신박한 욕 있잖아... 네놈 새끼의 머리를 빠개고 존ㄴ게 뇌를 짓뭉개 양념쳐서 저어기 화단의 비료로...(이하생략)(놀라울 정도로 신박하지 않음!) 같은 거...(???
사실 레이주가 욕을 잘 안 하는 성격이라 레이 욕설 쓸 때마다 괴리감을 느끼지롱()
맙소사 다시 일을 시키다니... 사악하다... 앨런이 때문에 또다른 악마가 실직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레이는 만렙 주부가 되었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대체
-
49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39:58뇌를.. 양념쳐서.. 비료로., (고장)
앨런이는 사실 본성을 숨기고 있는 사악한 악마라구.
무려 주부 육성의 악마...! (두둥
청소만 시키는 것도 아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뚜까 팰수는 없잖아7 -
50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40:57않 중도작성
청소만 시키는 것도 아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뚜까 팰수는 없잖아8ㅁ8 아니면 입안에 넣고 와랄랄라 시키고 싶다 (? -
51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12:50:06사실 뚜까 패도 레이주는 상관없긴 해~ 자캐가 험한 일 당하는 것보단 보듬보듬해주려고 일부러 상대가 캐붕 일으키는 게 더 미안하고 좋아하지 않아서 :3c 애초에 이런 거에 예민한 편이 아니라서 답레 전에 미리 물어보기만 해준다면 베리베리 땡스 그 자체야 ;3!
근데... 입안에 넣고 와랄랄라는 머죠 센세.....??(공-포(??? -
52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55:50무심하고 무뚝뚝한 앨러니는.. 뚜까뚜까도 뽀담뽀담도 안 해준다.. 나쁜 놈!
와랄랄라는.. 와랄랄라임미다.
와랄랄라 -
53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1:01:50무심한 듯... 착하다... 흑흑 앨런쟝...(관점의 차이(?
안이 빨간글씨(((공-포)))
대체 머죠 센세...?! 대체 무엇인 것이죠...?!(대충 더빙톤 -
54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1:06:15그것을 알게 된 사람 중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와랄랄라,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나레이션풍
와
랄
랄
라 -
55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1:10:03(동공지진) 어렸을 때 티비에서 서프라이즈 보던 것 급의 공포를 방금 느꼈어,,,,(오들오들
근데...진짜 순수한 호기심으로 궁금하당....:3 대체 무슨 뜻일까... 와랄랄라(??) 앨런주가 아무 의미없이 쓴 말일까 아님 다른 뜻을 담고 있을까...(앨런주 빤히 -
56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1:19:55않ㅋㅋㅋㅋ서프라이즈 급이냐구ㅋㅋㅋㅋ서프라이즈 무서워.(급진지
와랄랄라의 뜻은~
60초 뒤 공개됩니다~!
(도망
그치만 와랄랄라 좋지 않아? 와랄랄라한 와랄랄라가 와랄랄라한다구. (와랄랄라탈트붕괴
와랄랄라가 안 되면 레이 볼따구나 앙 물어버릴까. (레이: ? -
57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1:32:49서프라이즈 진심 무서워(같이 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그럼 더이상은 묻지 않겠서...(꾸닥
으아악 레이야 도망쳐~~!(?) 하지만 나는 안심했다 앨런이가 그러면 캐붕이기 때문에 >:3!(대체 -
58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1:35:46그리고 조금 뜬금포지만 >>31 되게 신경쓰인다,,,,,,:3 진짜 잘쓴 각본 같고 괜찮아보여서... 추후에 저런 상황을 끄집어넣어도 재밌을 것 같고...
앨런주 의견도 알고 싶네! :> 너무 신경쓰여서 당당히 상의해보기로 한 거시다 >:3!(? -
59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1:45:55그니깐..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재밌잖아XD
일단 첫만남은 레이가 몸으로 때우고(?!) 끝나는데 다음에 저런 상황이 발생하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던가?
앨런이 타깃 제거 의뢰를 받음->레이가 그 타깃 지갑을 훔침->타깃 쥬금->레이가 훔친 지갑에 타깃이 빼돌린 기밀정보가 들어있었음->레이가 쫓기는 신세가 됨->어 그때봤던 애네 하고 앨런이 구해줌
이렇게 된다던가? 이 경우 앨런은 레이 제거 의뢰를 받았지만 노우먼 노키즈라 거절해서 레이가 쫓긴다는 걸 알고 있었고.. 조직에 쫒기는 레이를 앨런이 숨겨주고.. 으윽 뇌내망상이 폭발한다... (?
근데 이거 이렇게 써도 되는 걸...까?
컨설턴트씨 거기있나요!! (대체 -
60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1:47:22아 근데 좀 신기했던 게 누가 진짜로 관전을 하고 있구나 싶어서.. (앨런을 본다)(만인에게 보여줄 상태가 아님)(절레절레
-
61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1:58:13:3!!! 응응!! 앨런주가 말해준 내용 그대로 딱 그렇게 생각(이라고 쓰고 망상이라고 읽음)하고 잇었어 >:3! 그러니까 이번 일상 후로 몸을 때우는 일상(????) 하고 난 다음에 바로 그렇게 넘어가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은데...
음음 말씀으로는 '뇌내망상'(단지 인용입니다)이라고 하셨으니 우리가 그걸 그대로 가져온다면 윈윈이지 않을..까? 사실 나도 자신은 없는 것이다,,,,,,()
>>60 ㄹㅇ... 나도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지 뭐야 :3c 아앗 아니다 앨런이는 갓캐다~~~ 갓갓갓갓캐다~~~~! -
62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2:05:38앨러니는 갓캐가 아님미다. 레이는 갓이 내려주신 귀여움임미다. 그것이 곧 진리. (?
일단 내일까지 컨설턴트분의 재출현 기다려보고 소식 없으면 차용해 버릴까..? 그래도 되는 거..겠지? -
63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2:15:00레이가 갓이 내린 귀여움이라면 앨런이는 갓중갓이 친히 내려주신 퇴폐미 쌍남자인 거시다...(끄덕
음.....그렇게 나쁠 건 없을 것 같아. 악의도 아니고 좋아서 차용하는 거니...? 아마 앨런주 말대로 하면 될 것 같아 :>! 만약 차용하더라도 막 며칠 뒤... 이런 때일 테니까 이틀이나 사흘 정도로 넉넉히 잡아 기다려도 될 것 같고? -
64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전 2:19:16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하자! 퇴폐미 상남자라니.. 앨러니 성공했네! 이런 칭찬도 다 듣고!
슬슬 졸려서 자러 가볼게에.. 내일 답레 들고 올게\(^o^)/ -
65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2:21:58늦은 시간까지 고생 많았어 앨런주, 잘 자 :D!!
그리고 컨설턴트님...보신다면 꼭...레스 부탁드립니다...꼭요....(간절 -
66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9:26:30으어ㅓ어ㅓ 피곤해,,,,,,,,
잠시 아침갱신하고 가... 앨런주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고 답레는 편할 때 줘~~~XD -
67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전 11:07:32(조심조심)(툭)
https://picrew.me/image_maker/80783
앨런주 이걸로 앨런 만들어줘 찰떡일 것 같아 >:ㅁ!!!!!!!!(신남(?? -
68 스토리 컨설턴트 (7233794E+5) 2020. 7. 21. 오후 12:50:12우선 이 말도 안 되는 스고이 민폐를 저질러버린 중생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주신다고 한 두 분의 포용력에 감사드립니다. 인증 때문에 사진은 올리지 못하지만 그랜절 한 번 올립니다...
어떤 식으로 이용하셔도 저는 상관없으며 오히려 영광이니 거리낌없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레스를 끝으로 저는 더 이상 레스를 남기지 않겠으며, 두 분이 써나갈 이야기가 두 분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 -
69 사실 안 봐주는 나쁜 앨런-고생길 열린 불쌍한 레이 (3715485E+4) 2020. 7. 21. 오후 3:00:04"몸?"
차마 얼굴을 들지도 못하고 덜덜 떨던 게 무색하게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대범하기 그지없었다. 솜씨를 보아하니 초범은 아닌 것 같던데, 잡힌 게 처음인 건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대처가 너무 어설프다. 대뜸 몸으로 때우겠다니. 서에 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인가.
"내가 뭘 시킬 줄 알고?"
그는 빈틈없이 틀어쥔 손목을 힘주어 등에 밀어붙이며 물었다. 놀라울 정도로 치안이 형편없는 이 구역에는, 당연히 별별 이상한 인간들이 차고 넘쳤다. 개중에는 입에 담기조차 역겨운 더러운 취향을 갖고 있는 놈들도 있었고. 물론 그는 이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다음에 또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년을 제압한 사람이 정상인일 것이라는 보장도 없었다. 이참에 버릇을 단단히 고쳐 놓을 필요가 있어 보였다.
"그렇게 몸으로 때우고 싶으면 따라와라."
그는 구속을 푼 뒤 도망치지 못하게 소년의 팔을 잡아끌었다. 큼직한 보폭과 신장 차이로 인해 소년이 거의 끌려가다시피 하는 모양새가 될 테지만, 나름 아프지 않게 힘조절 정도는 하고 있었다. 모퉁이에서 오른쪽으로, 두 블럭 직진, 다시 왼쪽으로 꺾어서 직진. 이윽고 걸음이 멈춘 곳은 한 허름한 펍 앞이었다. 싸구려 네온 사인이 어두운 거리에서 홀로 빛났다.
Sally's
"영감, 나와 봐."
삐걱대는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자 맥주 냄새가 훅 끼쳤다. 아직 초저녁임에도 벌써부터 술을 들이붓는 사람들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자 행주에 손을 닦으며 나오는 초로의 노인이 있었다.
"네가 여긴 어쩐 일이냐. 마시게?"
"그것도 있고, 여기."
일손 부족하댔지? 오늘 하루 데려다 써. 그는 그렇게 말하며 펍의 주인장 구스타브 노인 앞으로 소년을 가볍게 떠밀었다. 뒤이어 잡고 있던 팔까지 놓으며 소년에게 주의를 건넸다.
"일하는 거 봐서 어떻게 할지 결정할 거다. 도망치지 말고, 술 마시지 말고."
몸으로 때운댔으니 그 말은 지켜야지. 잘 하나 지켜볼 요량으로 바로 옆의 테이블 하나를 잡아 앉았다. 언뜻 보기에는 그가 소년을 봐주는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나, 실상은 아니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생긴 이 펍은 두 가지 면에서 유명했는데, 하나는 기가 막힌 생맥주 맛 때문이요, 다른 하나는 고인인 아내와 함께 세운 펍에서 조금이라도 쌈박질을 하려 들면 즉시 장총을 꺼내드는 구스타브 옹의 성질머리 때문이었다. 때문에 평화롭게 한잔 걸치고 싶어하는 이들은 전부 이곳으로 모였고, 결과는 문전성시로 이어졌다. 한창 손님이 몰리기 시작할 시간대에 소년을 투입해 놓고 무덤덤한 얼굴로 맥주를 한 잔 시키는 그였다. -
70 앨런주◆9chdD30ae. (3715485E+4) 2020. 7. 21. 오후 3:03:18흑흑 내가 오전에는 시간이 잘 안 나서 이제야 답레를 들고 왔어;_; 늦었지만 점심 맛있게 먹었지 레이주?
>>67 앜ㅋㅋㅋ지금 집가는중이라 가서 만들어줄게! (같이신남)(??
>>68 허락해 줘서 고마워요! >>68은 하이드는 하지 않을게요. 즐거운 하루 보내요XD -
71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후 3: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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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그 고생길을 더 악화시키는 레이-레이주 이즈 쏘 쏘리 앨런...◆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후 6:05:09소매치기는 그를 붙잡은 남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몸. 그래, 급한 마음에 몸으로 때우겠다는 헛소리를 외치긴 했다. 그런데 그것이 남자의 마음에 드는 제안일는지는 알 방도가 없었다. 그는 다시 한 번 두려움에 몸을 떨 수밖에 없었다. 만에 하나 남자에게 괜찮은 제안이 아니었더라면? 아니면, 남자는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그가 괜히 선수를 쳤던 거라면? 그런 멍청한 짓이 남자의 생각에 모종의 변화라도 일으켰으면? 무엇을 시킬 줄 아느냐 하는 남자의 말도 옳았다. 각오하던 것을 우습게 넘어서는 무언가가 혹시 기다리고 있다면 그는 어쩔 것이냐는 말이다. 했던 말을 이제 와 주워담기에는 한참 늦었다. 그는 남자가 구속을 풀었을 때 욱신거리는 손목을 문지를 틈도 없이 곧바로 팔을 잡혀 끌려갔다.
네온사인을 본 그는 주춤거렸다. 아연실색하며 간판을 한 번, 남자를 한 번 번갈아보았지만 무엇이라 말하지도 못하고 남자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남자는 주인장으로 보이는 노인과 몇 마디를 나누었다. 무력하게 앞으로 떠밀린 그는 이제야 손목을 문지를 기회를 얻으며 모자챙 위로 노인을 살폈다. 표독스럽게 생긴 노인네였다. (현재의 개같은 상황이 그로 하여금 노인의 인상을 그렇게 받아들이게끔 했을 수도 있지만.) 전혀 샐리로는 안 보이는데. (무엇보다, 여자 이름이었다!)
펍은 구석지에 위치한 것치곤 손님이 많은 편이었다. 구역의 온갖 구석지는 다 다닌 레이였지만, 이런 곳에 술집이 있는 줄은 몰랐다. 남자는 바로 옆 테이블에 앉으며 가벼운 으름장 비슷한 말을 늘어놓았다. 레이는 회의적이었다. 멍청한 소매치기를 하나 술집까지 끌고 와놓고선 시키는 게 고작 아르바이트라고? 술을 마시지 마라는 지극히 도덕적인 명령에 헛웃음까지 나올 지경이었다. 그럴 리가 없었다. 이것으로 끝일 리가 씨발 좀만치도 없었다. 무언가 꿍꿍이가 있을 테다. 저 생긴 것만 봐도 성격 드러워 보이는 인간이 다른 생각이 없을 리가 없었다. 겉으로는 봐주는 척하며 조금만 지나면 슬슬 자기가 원하는 '진짜'를 드러내보일 테지. 레이는 그런 부류의 인간을 잘 알았다. 세상 만사 자기 마음대로 돌아가고 만인이 제 손에서 놀아나는 줄 아는 오만한 개자식들이다. 레이는 그런 치들을 견딜 수 없었다. 진절머리 났다!
두 손으로 테이블을 내리치는 소리. 레이는 자신이 하는 행동이 올바른지 의심했지만 소리치는 걸 주저하진 않았다.
"원하는 게 뭐야. 가식 떨지 말고 당장 말해! 원하는 대로 해줄게, 씨발, 하라는 대로 다 하겠다고!! 진짜 마음에 둔 게 있을 거 아냐!!"
이러다 오히려 화를 더 부추기는 건 아닌가. 겨우 깨어난 이성이 흥분에 브레이크를 걸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레이는 숨을 몰아쉬었다. 그래, 제멋대로 착각하고서 덤벼든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남자는 정말 봐줄 생각이었는지도 모르지. 정말 티끌만한 가능성이지만 맞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흥분을 가라앉히던 얼굴이 삽시간에 공포에 질렸다. 세상에, 지금 그는 남자에게 적의를 내비쳤다! 앞으로 무사할 리가 없다. 운이 좋으면 두들겨 맞고 그조차 아니면 더 심한 꼴을 당하고 말 거야. 지금이라도 도망칠 방법은 없나? 아니, 도망칠 수나 있을까? 레이는 사고가 엉키는 것을 느꼈다. 망할!
//레이라면 실제로 도주까지 시도했을 것 같지만 그러기도 전에 앨런 혹은 펍 주인이 가만히 내버려둘 것 같지 않아 여기서 끊기 >:3(???
레이주피셜 이번 핑퐁 감상 포인트:
1. 대사도 행동도 개터프한 앨런 아조씨
2. 무려 펍 주인과 면식이 있는 인싸 오브 인싸 앨런(?
3. 소매치기를 한 무시무시한 벌로 손님이 북적거리는 펍 알바를 시키는 착한 앨런
4. 노인=샐리(...)라고 생각한 레이
5. 의심병 말기 환자 레이몬드 윈스턴
6. 게다가 분조장임
7. 생긴 것만 봐도 성격 드러워 보이는 인간 앨런(출처, 레이)(레이주는 머리박는 중...)
아무튼 갱신이야~~! 물론! 점심 맛있게 먹었지! ;> 앨런주도 맛점했겠지? -
73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후 6:09:57>>68 !!! 레스 남기러 와줘서 너무 고맙고 허락해줘서도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세요 컨설턴트 님~~! :D
>>71 ...!!
!!!!!!!
..!!!!!!
!!!!!!!!!!!!!!!!!!!!(느낌표로 감정을 형용하려는 중(???
존잘이다 존잘이 나타났다 맙소사!!!! 경찰 앨런이는 머리카락이 짧고 단정했구나...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네 :3! 근데 단발도 장발도 어울리다니 앨런 당신은 도대체,,,,,,(앓음,,, -
74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후 6:45:46그으리고... 저녁 먹고 재갱! 앨런주도 맛저했길 바라 :D
Q. 레이 신중성 어디갔죠? 왜 저리 망충해요!
A. 소매치기 6년 인생 처음으로 '제대로' 잡혀봤고 이런 상황이 너무 낯설어 방황(=어버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충동이 무지 심한 편이고, 시트에는 간접적으로 표현했지만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성격이라 저렇게 멍청하게 되어버렸네요...()
Q. 저런 성격으로 어떻게 6년을 버텼죠?
A. 단지 운이 좋았습니다 ^0^ -
75 레이주◆FpaOMMMhug (895945E+56) 2020. 7. 21. 오후 6:58:26>>72 남자는 바로 옆 테이블에 앉으며 가벼운 으름장 비슷한 말을 늘어놓았다. -> 남자는 가벼운 으름장 비슷한 말을 늘어놓으며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았다.
약간 이런 식으로 뒤늦게나마 수정할게... 맙소사 감히 대사와 행동의 순서를 헷갈리다니(머리쾅 -
76 앨런주◆9chdD30ae. (9108256E+5) 2020. 7. 21. 오후 8:52:32으와아으아 일 끝내고 돌아왔더니 세상 귀여운 레이가 기다리고 있었잖아!! 당황해서 머리굴리는것도 화내는것도 너무 귀여워\(//∇//)\빨리 레이 뽀담뽀담해주고 싶다 앨런이가 안해준다면 내가 해줄게 레이야(?
나는.. 일단 밥부터 먹고 올게..._| ̄|○ -
77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후 9:07:57>>73 참고로 저땐 젊기도 젊었고(...) 근육이 더 붙어 있었다는 설정이야. 지금도 근육은 있지만 몸관리 개판으로 해대서 아조씨 몸 망가졌대요 얼레리꼴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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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레이주◆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9:08:48(방에 벌레 100마리가 쳐들어와서 전쟁하는 중)(???)
앨런주 어서오고 안이 왜 이렇게 저녁을 늦게 먹어ㅠㅁㅠ 얼른 맛저하고 와~~~~!!! 으아아아악(벌레의 전쟁터로 돌아가며 -
79 레이주◆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9:24:21벌레... 끔직해....(창백
>>77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어떡해 슬픈데 너무 귀엽다 인간적이야 앨러니 아조씨,,,,, 자기 관리는 이제 제대로 안 하는구나 아조씨....(슬프지만 메모(?? -
80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후 9:36:05밥먹고 왔... 않 벌레 100마리요? (동공강진) 한국을 뜰 때가 왔나.. 레이주 힘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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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후 9:37:02>>79 물론 아직 일해야 하니 관리는 하지만 예전만큼은 못하다 이 말이야~ 지금은 다부지다기보다는 마른 쪽이지 아무래도?
(삽을 들고 답레를 파러 간다) -
82 레이주◆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9:44:14앨런주 맛저하고 왔구나!!(보듬
이번이.. 두번째야.... 첫 번째는 사흘 전이었고.... 농담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빗자루로 쓸어모은 벌레 사체 사진을 보여주고 싶지만(??) 너무 혐짤이라서 관두기로 해따... 앨런주 눈 소중해,,,,,,,
흑흑 근데 겁나 질겼어 전기파리채로 몇 번을 튀겼는데 죽지를 않아(...)
>>81 보디빌더 뺨치는 앨런도 마른 그뉵 앨런도 모두 좋은 것이애오....흑흑
느긋하게 와줘~~! -
83 레이주◆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9:55:53안이....안이 무슨 스테이지 보스 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석에 기어가는 거 잡고 나서 좀 쉬고 있으면 또 구석에서 기어가는 게 보이고... 잡았더니 다른 놈이 있고...
...문밖에는 아마 수십 마리는 대기타고 있고... 음, 아주 완벽하구먼...(흐릿
아이고 레스 쓰는 와중에도 한 마리를 잡았네... 아니 또 있네 이제 두 마리...() 더 이상은 naver,,,,,,, -
84 나쁜아조시 앨런-술집의 노ㅇ...노동자 레이◆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후 10:05:45허어, 요 맹랑한 녀석 좀 보게. 절박하게 소리칠 때는 언제고 바락바락 대드는 꼴이, 더도덜도 말고 강아지 같았다. 그래, 딱 하룻강아지. 옛말에 하룻강아지는 범을 몰라본다지. 원래 자기가 조금이라도 불리할 때는 무조건 납작 기고 보는 게 상책인데, 아무래도 정말로 이런 상황이 처음인 듯했다. 그동안 운이 억세게 좋았나 보군. 아니면 그냥 놀라울 정도로 멍청하거나.
"몸으로 때운대서 데려왔는데, 불만 있어? 여기 일 만만하게 보지 마라."
아니면 뭐 다른 방법으로 때우게? 태연하게 말하며 몸을 의자 등받이에 기대었다. 뭐든지 의심하고 보는 건 좋은 습관이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는 법이었다. 의심을 할 줄 알면 기회를 잡을 줄도 알아야지. 이번은 그냥 넘어간다지만, 다음에도 이런 식으로 물어뜯으려 든다면 그때는 그도 가만있지 않을 생각이었다. 봐주는 건 한 번까지만, 두 번째부터는 그냥 등신 호구일 뿐이다. 그는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애의 성질을 그대로 받아줄 만큼 한가한 사람이 아니었다.
"저 영감 말 잘 들어라. 수틀리면 총부터 꺼내고 보는 인간이니까. 그리고 여기 생맥 하나."
그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주문까지 마치며 손을 휘휘 내저었다. 검은 눈동자에는 놀리는 기운이 섞여 있었다. 주방 쪽에서는 구스타브가 벌써 앞치마를 꺼내든 채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시각은 저녁 여덟 시. 슬슬 러시타임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서빙에 테이블 정리에 처리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닐 터였다. 다 피운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끈 뒤 가죽 점퍼 앞주머니에서 담배갑을 꺼냈다. 어디 고생 좀 해 봐라, 꼬맹아.
/않ㅋㅋㅋㅋㅋ보디빌더까진 아니었다구ㅋㅋㅋㅋㅋㅋㅋ그냥 지금보다 쪼끔 더 탄탄한 정도?
아이고.. 세상 벌레 다 없어졌으면..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래 대체8ㅁ8 -
85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후 10:07:25아 맞다 술집할배는 npc(?)니까 레이주 맘대로 대사 돌리고 해도 괜찮아~ 막 >>돌연사<< 이런 것만 아니면 돼XD 성격은 그냥 좀 괴팍하고 무뚝뚝한 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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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레이주◆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10: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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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레이주◆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10:11:01>>85 그렇군... 알겠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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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후 10:20:26(말없이 저장)(마음속에 박제)
레이 이쁘다아아아아아아!!!! (쩌렁쩌렁
천천히 와:D -
89 술집의 노예 레이-앨런 아조씨 인내심 갓이다 젤나가 맙소사◆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11:17:31레이는 명백히 할 말을 잃으며 입을 다물었다.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찾지 못했다. 아무래도 남자는 정말 순수한 '노동'의 의미로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모양이었다. 몹시 극소한 가능성이 실현될 줄은 상상도 못해 좀체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나쁠 것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아주 좋았다. 그에게 있어 커다란 실은 없으니까. (척 봐도 시킬 게 많아보이는 손님 수를 간과하자면.) 남자가 그 태연한 태도 뒤에 더 이상 숨겨놓은 것이 없다면야 레이도 특별히 더 불만을 제기할 생각이 없었다. 다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 남자가 폭력으로 응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레이는 남자에게 달려들고 난 뒤로 그의 분노에 찬 억센 손길을 기다리며 겁에 질렸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남자는 가만히 의자에 등을 기댈 뿐이었다. 특별한 것이 있다면 노인의 성격에 관한 정보 제공과 생맥 주문 정도? 레이는 움직이기라도 하는 순간 갑자기 남자가 돌변할까봐 경계했지만, 그가 휘휘 내젓는 손과 노인네의 "안 오고 뭐해."하는 목소리에 결국 주저하며 주방으로 향했다.
"꼬라지가 볼만하구만."
여전히 표독스러워 뵈는 노인네는 소년에게 앞치마를 건성스럽게 던졌다.
"모자 치우고 손씻고 쟤한테 생맥주 줘. 요령은 꿈도 말아."
레이는 그 말대로 했다. 물을 틀었을 때 그는 마지막으로 손을 씻은 적이 언젠지 사념에 잠겼지만, 곧바로 떨쳐내고 내친 김에 세수까지 하며 더러운 후드티를 벗고 검은 난방 위에 앞치마를 둘렀다. 그러고 있는 자신을 보니 퍽 이상한 기분이었다.
생맥주라 했었나. 다른 테이블을 곁눈질하며 대충 맞아보이는 잔을 꺼내들고 어디서 본 듯한 기억을 더듬어가며 생맥주 디스펜서로 걸어갔다. 그리고 막혔다. 기계를 다루는 방법을 알 턱이 없었다. 이상한... 손잡이는 있는데. 굳은 얼굴로 어쩔 줄 몰라하는 그가 어지간히 답답해보였나 보다. 노인네는 대놓고 욕을 지껄이고는 사용법을 행동으로써 보여주었다. "이것만 하고 대걸레질이나 해라." 노인네는 제 할 일로 돌아가며 뭐라 궁시렁거렸던 것 같다. 방해되는 꼬맹이... 대충 이런 내용인가.
"지랄."
노인네 뒤쪽으로-평소에 그치곤 지나치게 소심하게-욕설을 중얼거리곤 가득 찬 잔을 들고 남자의 테이블에 올렸다. 맞겠지, 이렇게 하는 게. 성미에 안 맞음을 드러내듯 앞치마를 산만하게 움켜쥐었다 폈다를 하던 그는 잠시 주저하다가 남자에게 물었다.
"정말... 이거면 돼?"
아직 의심스러웠다. 대놓고 물어보는 게 얼마나 웃긴지는 알고 있지만 이러지도 못하면 아마 미칠 것 같았다.
//답레 쓰다가 보니까 갑자기 배경이 밤 10시 즈음에서(출처, 선레) 8시로 시간여행한 걸(???) 발견했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니까 그냥 8시인 걸로 하자 >:3!
답레를 쓸 때마다 읽는 앨런주도 즐겁고 잇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내딴에는 노력하는데 잘 되고 있을는지는 모르겠다ㅜvㅜ -
90 레이주◆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11:23:21>>89 ??? 저게 먼 소리지(띠용
평소에 그치곤 지나치게 소심하게 -> 평소의 그에 비하자면 지나치게 소심하게 -
91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후 11:27:26않 시간실수... (조용히 구석에 꿇어앉아 손을 든다
그나저나 할배한테도 욕이라니ㅋㅋㅋㅋㅋ레이는 상대를 봐주지 않아! 이런건가XD
답레 들고 올게~~ -
92 레이주◆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11:33:42아앗 아니야 손을 드세요...(같이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거시다! 좀 더 덜 눌린 상황이었으면 많이 적극적이었을 텐데(?
느긋하게 와~! -
93 레이주◆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11:34:14>>92 드세요는 뭐지 나 제정신인가???? 내리세요 으아악 내리세요!!!(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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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앨런주◆9chdD30ae. (320897E+48) 2020. 7. 21. 오후 11:36:08(손을 든다)(하늘높이 든다)(?
씻고 올 거라서 좀 걸릴 수도 있어;ㅁ; -
95 레이주◆FpaOMMMhug (9935332E+4) 2020. 7. 21. 오후 11:40:48예에 부처핸섬~~~(도름
앗 그렇게 따지면 나는 늘 늦었는걸;v; 느긋하게 다녀와~~! -
96 알고보니 진상손님 앨런-돈 굳은 레이◆9chdD30ae. (6360497E+4) 2020. 7. 22. 오전 12:17:52낯선 기구들이 가득한 주방에서 어쩔 줄 모르고 절절매는 모습이 퍽 볼 만했다. 소년이 테이블로 다가오는 동안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잔을 받아들고는 한 모금 마셨다. 구스타브가 직접 내린 것에 비하면 거품이 다소 많았지만, 처음 디스펜서를 다뤄 보면서 어디 한 군데 부숴먹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였다.
"자꾸 같은 말 하게 하지 말고 가라. 한 번만 더 물어보면 일주일 내내 부려먹을 줄 알아."
무심하게 말하며 다시금 손을 내저었다. 참고로 그는, 이렇게 경고했는데도 또 물어본다면 성가시게 한 벌로 일주일 동안 이 근방의 손이 모자란 곳이란 곳은 죄다 돌 생각이었다. 누가 뭐래도 앨런 메이너드는 한번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이었으니.
담배 연기와 술 냄새, 취객들의 말소리로 가득 찬 펍 안에서 혼자 맥주를 홀짝이고 있는 그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다. 구스타브는 허리가 쑤신다고 툴툴대며 그의 맞은편에 앉았다.
"너는 뭐 저런 걸 데려왔어. 별 쓸모도 없구만."
"일손 부족하다며? 그리고 댁이 정말로 마음에 안 들었으면 진즉에 쫓아냈겠지."
"하여간 도움이라고는 안 되는 녀석."
혀를 쯧쯧 차며 웅얼거린 구스타브는 말을 이어나갔다.
"저건 또 어디서 주워온 게야?"
"내 지갑을 훔치려다 걸렸어. 몸으로 때우겠다길래 데려왔지. 고마운 줄 알라고."
"고맙긴 뭘 고마워. 쟤 때문에 되려 일이 늘었구만. 다음엔 좀 더 제대로 되먹은 놈으로 데려와."
특유의 불만에 찬 목소리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구스타브는 카운터 쪽으로 멀어졌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는 말없이 담배를 태웠다. 그가 한 말은 전부 사실이었다. 이 펍을 끔찍하게 아끼는 구스타브는 아무나 주방에 들여놓지 않았다. 게다가 한술 더 떠서 시범까지 직접 보여 주다니, 저 정도면 구스타브 기준으로는 폭죽을 터뜨리며 환영한 거나 다름없었다. 손주 같아서 정이 가나 보군.
테이블이 비워지고 채워지고, 손님들이 들어왔다 나가고—더러는 실려나가기도 하고—고작 맥주 한 잔 시켜 놓고 더럽게도 오래 앉아 있는다며 구스타브에게 등짝을 한 대 맞을 때까지 그는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가 일어선 것은 마감시간이 다 되어 그 많던 사람도 전부 나간 이후의 일이었다.
"수고했다."
계산을 마친 뒤 소년에게 다가가 팁을 건넸다. 일하게 된 이유야 어찌 되었든간에 팁은 챙겨 줘야지. 고생 많았다는 의미에서 어깨를 두어 번 두드린 뒤 카운터에서 정산 중인 구스타브를 향해 턱짓을 했다.
"이따 그냥 가지 말고 일당 받아가라. 저 노인네, 성격은 괴팍해도 돈 떼먹는 짓은 안 하니까 꽤 후하게 쳐줄 거야."
다음에 또 훔치다 걸리지 말고. 그렇게 말하며 소년의 이마에 가볍게 딱밤을 날린 그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몸을 돌렸다. -
97 앨런주◆9chdD30ae. (6360497E+4) 2020. 7. 22. 오전 12:18:43큰일이야
구스타브가 귀여워 보이기 시작했어 -
98 와 정식으로 돈 벌은 레이!-하지만 앨런의 교육은 통하지 모탰습니다...◆FpaOMMMhug (3944357E+4) 2020. 7. 22. 오전 1:36:38일주일 내내. 레이는 당연히 그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아연함을 쏟아내는 데 집중해서 대부분 욕설과 빈정거림이긴 하겠지마는. 애석하게도 지금은 상황이 조금, 아니 많이 달라 마음 내키는 대로 할 수 없는 것이 한이었다. 지금까지 저 남자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아 말마따나 일주일 내내 못 부려먹을 것도 없을 것 같고. 그는 조용히 일하는 척 남자의 뒤쪽으로 돌아가 시원하게 뒤통수를 후려치는 상상을 하면서 대걸레가 있음직한 곳으로 걸어갔다. 실제로 남자에게 주먹을 날리지는 않았지만, 지나치며 말 한마디를 흘린 것은 있었다. 별건 아니고 이 단어.
"개새끼."
펍 일은 상상 이상으로 고역이었다. 손님 숫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일처리 과정이 문제였는데 무언가 일이 떨어져도 못 알아듣는 말이 태반인 데다, 어떻게 설명을 받아도 정확한 수행 방법에서 막히기 일쑤였던 것이다. (그래, 생맥주 디스펜서처럼.) 노인네의 독살스러운 구박은 덤이었다.
"대걸레 제대로 안 짜냐. 바닥을 물바다로 만들 일 있어?"
"...난 최선을 다했어."
"1학년이 짜도 니보다는 잘 짜겠어. 대걸레 짜는 기계도 쓸 줄 모른단 건 아니지?"
"기계...?"
"그럼 무어로 짜는데."
"......손으로, 직접. 발도 조금."
이와 같이. 참고로 대걸레 기계는 뒤늦게 생각이 났다. 초등학교에서 썼는데 왜 기억이 나지 않은 거지?
그밖에도 고생거리는 많았다. 자욱한 담배 연기며, 취객의 주정이며. 한 취객이 바닥에 토했을 때 그렇게 끔찍할 수가 없었다.
남자는 계속 자리를 지키는 듯 싶었다. 먹는 것이라곤 맥주밖에 안 보이는데. 분명 감시겠지. 그놈의 잘난 감시. 짜증스럽기 그지없었다. 레이는 일이 끝나는 순간 즉시 이곳을 뜰 생각이었다. 그냥 뜨면 아쉬우니까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자그마한 보상과 함께. 일하는 동안 펍의 몇몇 귀중품을 눈여겨 보았다. 손님이 잦아들고 남자도 없으면 몰래 가져가버릴 작정이었다.
그 생각은 남자가 팁을 주었을 때 반쯤 날아가버렸다. 팁도 받았고, 남자의 말에 따르면 조금 뒤 정당한 보수도 받는다. 이곳에서 물건을 훔치면 언젠가 남자가 귀신 같이 찾아와 평생 부려먹을 것 같았고 어차피 돈을 번다고 하면 굳이 자처해서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을 듯 싶었다. 다른 꿍꿍이는 없는지 의심하는 한편 손이 바쁘게 팁을 헤아리기 시작할 때 딱, 하고 레이의 이마에 아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그는 겨우 욕설을 입안에 눌러 담으며 짜증 가득하게 남자를 올려다보았고, 곧바로 허, 하고 대답도 무엇도 아닌 소리를 내뱉었다. 그래서 나를 갱생시키려 하셨던 거다?
"지랄도 정도가 있지, 씨발. 굶어 뒤졌을 때 책임져줄 것도 아니면서."
남자가 펍을 나갈 때 그가 입안으로 중얼거린 말은 남자에게 들렸을 수도 안 들렸을 수도 있다.
결국 레이는 펍에서 귀중품을 훔치는 계획은 관두었다. 남자에게 죽어라 쫓기기는 싫었으니까. 다만 이번에 받는 보수로 며칠이나 버틸 수 있을지 헤아릴 뿐이었다. 하루 일당치고 꽤 되는 돈이었으나 여전히 부족했다. 레이는 내일이나 모레쯤에 다시금 형펀없는 거리를 걷는 계획을 세웠다.
//음 약간 막레 분위기네 :> 이걸 막레로 해도 막레를 줘도 좋아~ 더 이을 게 있다면 좀 더 잇는 것도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스타브 할부지... 츤데레 같아, 귀여우셔(꾸닥 -
99 레이주◆FpaOMMMhug (3944357E+4) 2020. 7. 22. 오전 1:50:12다시 읽어보니까 아무말 투성이 답레넹... 뭔가 이상한 문장도 보이고 문맥 연결도 이상하고 으아악
졸리가보다 <:3
슬슬 자러 들어가볼게, 앨런주도 굿나이 굿슬립하구! 내일 봐! -
100 앨런주◆9chdD30ae. (6360497E+4) 2020. 7. 22. 오전 7:12:21깜빡 자버렸네ㅠㅠ막레로 받을게! 레이주 수고했어!
아 그리고 오늘은 일이 쪼끔 있어서 자주자주 들어오지는 못할지도 몰라8ㅁ8 -
101 레이주◆FpaOMMMhug (3944357E+4) 2020. 7. 22. 오전 11:27:16((자고 일어나고 보니 자신의 막레가 더더욱 아무말 투성이로 보이는 것에 대하여))
(자괴감)
앨런주도 수고했어! :>
앗 그렇구나, 말해줘서 고맙고 느긋하게 편하게 하자 ;> 나도 오늘은 한가롭지는 못한 편이고.
바로 다음 일상으로 넘어갈까, 아니면 조금 잡담하며 쉴까? -
102 앨런주◆9chdD30ae. (5834077E+5) 2020. 7. 22. 오후 5:34:10으와아 집간다 집!8_8
음.. 레이주만 괜찮다면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걸로 하자!
잡담.. 레이의 모든 걸 알아낼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스멀스멀 -
104 앨런주◆9chdD30ae. (6360497E+4) 2020. 7. 22. 오후 6:36:54센세 그럴리가 없습니다 제가 압니다(anj알긴 뭘알아
음음 그럼 서로 질문타임 열자! 1번질문 레이 이상형은??(고정질문 -
105 레이주◆FpaOMMMhug (3944357E+4) 2020. 7. 22. 오후 8:53:01으악 자유..자유가 고파요....
질문타임이라면 질문 주고받기인가 >:3!(씐남
앗 아아 레이의 이상형... 어음 연애에 대해 관심을 가질 틈이 없었을 것 같은데.() 좋아한다거나 사랑이라거나 하는 개념도 잘 몰라서 만약 연애적으로 관심을 갖는다 해도 실상은 다른 감정을 착각한 것일 가능성이 높을 거 같고... 어 써놓고 보니까 약간 레모 영화의 여주인공스럽구만 :O 그러니까 이상형이 특별히 있다기보단 약간 자신에게 안정감을 주거나 애정을 유난히 어필하는(진심여부와 상괸없이) 상대를 향해 좋아한다고 막 착각하고 그러지 않을까 싶네. 성숙하지 못하지 :3
그럼 나도 앨런한테 1번 질문! 앨런이 아조씨 이상형 알려주세요~~! -
106 앨런주◆9chdD30ae. (6360497E+4) 2020. 7. 22. 오후 8:56:43호오호오 기댈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앨런이 이상형은.. 어.. 잘 읫ㄴ -
107 앨런주◆9chdD30ae. (6360497E+4) 2020. 7. 22. 오후 8:57:37(중도작성 뿌심)
잘 웃는 사람이려나~
그럼 이제 레이주를 납치해서 자유를 되찾아주면 되는 건가(슬그머니)(아님 -
108 레이주◆FpaOMMMhug (3944357E+4) 2020. 7. 22. 오후 9:39:01앨런이 아저씨 잘 웃는 사람 좋아하는구나 :3(메모메모
아앗 레이주를 납치해봤자 아무것도 안 나와요...(?
흠 그럼 앨러니한테 2번 질문! 머리카락은 관리하기 귀찮아서 기른건가요 :ㅁ(??? -
109 앨런주◆9chdD30ae. (6360497E+4) 2020. 7. 22. 오후 9:58:07정곡을 찔렸다! 기르는 게 아니라 자르지 않을 뿐~
이제 내 차례! 레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뭔가요!! (메모할 준비 -
110 레이주◆FpaOMMMhug (3944357E+4) 2020. 7. 22. 오후 10:04:50헉 그럼 계속 냅둬서 언젠가 초-장발되는 건가요 앨러니 0ㅁ0!!!
어.. 조금만 먹어도 배가 잘 차는 음식...이나 가지고 다니기 쉬운 음식...요...?(흐릿
고기음식 주면 엄청 좋아할 것 같긴 하네 :3 안 먹은지 오래됐구... 디저트류도 비슷한 맥락일 듯!
그으럼 앨런이에게 세 번째 질문!
앨런 아저씨 취미생활 있나요.....?() -
111 앨런주◆9chdD30ae. (6360497E+4) 2020. 7. 22. 오후 10:21:51(대충 샴푸광고)(아님
고기.. 디저트.. (끄적끄적 나중에 고기 많이 먹여야지:D
앨런이는 무취미가 취미야.. 취미 업숴;_; 시간 빌 때는 무기 손질하고 담배 피우고 술 마시고.. 이 한량!
그으럼 레이한테 질문! 레이는 형제자매 있나요?? -
112 레이주◆FpaOMMMhug (3944357E+4) 2020. 7. 22. 오후 11:05:03안이... 앨런이 아조씨 취미 생활도 적당히 있어야 삶이 건강해져요.....;ㅁ;(레이를 보고 할말을 잃으며(??
으악 날카롭다! 옙 있습니다! 여동생이야요 ;> 안 본 지 오래지...
앨런이한테 질문! 노우먼 노키즈라서 레이 좀 봐줬었는데 만약 나중에 레이가 성인이 돼서 똑같은 상황으로 만나면 미성년자일 때 안 친구여도 얄짤없나요?(???? -
113 앨런주◆9chdD30ae. (6360497E+4) 2020. 7. 22. 오후 11:46:19여동생! (번뜩) 비설의 냄새가 난다!
으ㅡㅁ 애매하네.. 그래도 미자일 때부터 알았으면 쌩판 모르는 놈->아는 놈으로 업글됐으니까 좀 봐주지 않으려나~ 근데 앞에서 또 걸리지 말랬으니까 다시 훔치다 걸리면 무써운 딱밤 맞아! (?
그으럼 마지막 질문! 레이는 소원 하나 들어준다면 뭘 빌 거야? -
114 레이주◆FpaOMMMhug (7263356E+5) 2020. 7. 23. 오전 12:18:14무써운 딱밤...0ㅁ0
그냥 딱밤이 집게손가락으로만 때리는 거라면 무써-운 딱밤은 설마 두 손가락으로 맞는 건가...(공포(?
앗 소원이라 :> 어... 언젠가 죽는 날이 오면 고통을 못느끼게 해주세요...?() 야악간 레이는 죽는 게 무서워서(고통스러울까봐, 또한 사후가 어떨지 모르므로 등등) 억지로 사는 것도 쫌 있으니까 소원을 단 하나만 빌라면 그러코롬 되지 않을까. :>
그럼 마지막으로 앨런이라면 뭘 빌까?! >:3(반-사!) -
115 레이주◆FpaOMMMhug (7263356E+5) 2020. 7. 23. 오전 12:19:54>>114 아아니 집게가 아니라 가운데였군....(직접 딱밤 때리는 시늉해보고 깨달음(?
-
116 앨런주◆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전 12:30:36힘쎈 앨런은 둘째손가락도 가운뎃손가락도 아픔미다. (아님
앨런주(버서커): 우리 레이가 왜죽어 누가죽인대 다나와!!!
으음 소원.. 과거로 돌아가는 거? 물론 가능할 리 없지만!
여기 셀프 비설털이범이 있어요 여러분!! (쩌렁쩌렁 -
117 앨런주◆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전 12:32:02내일도 일이 있어서 오늘은 좀 일찍 자야 할 것 같아;_; 마지막으로 자기 전에 선레 다이스나 돌릴까!
1. 아저씨 2. 우주최강뽀짝귀요미 레이
.dice 1 2. = 1 -
118 앨런주◆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전 12:33:00(선레크리)(사망)
음 그럼 상황은 위에서 말한 그거면 되려나? 그그 컨설턴트분이 남겨주고 가신 거! -
119 레이주◆FpaOMMMhug (7263356E+5) 2020. 7. 23. 오전 12:46:08으악 앨런아 맙소사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잖아.....8ㅁ8..... 대체 무슨 일이 있어서 킬러가 된 거애오 아조시,,,,,(눙물
아안이 내일도 일이라니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끔찍한 일이... 부디 힘내 앨런주...88(토닥토닥(박ㅋ스 내밀기(?
핫하 선레를 피했다! 앗 응응 그러면 될 것 같네. 선레는 느긋하게 가져와줘~ >-< -
120 앨런주◆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전 12:55:04(박ㅋ스 원샷)(사망)(?
과거로 돌아가서 바꾸고 싶은 게 있는 걸..지도?
무튼 난 이만 자러 갈게! 앨런주도 잘자~~ -
121 레이주◆FpaOMMMhug (7263356E+5) 2020. 7. 23. 오전 1:29:13헉 그렇군... 발상의 전환..(?) 으믐으으음 앨런 아저씨는 뭘 바꾸고 싶은 걸까....;ㅁ;(앨런이아조씨 꼬오옥
잘자 앨런주! 푹 잘 수 있길 바라 :D!(앨런주가 되며(?? -
122 앨런은 뚜뚜 오늘도 뚜뚜 열심히 일을 하네-레이는 또 걸려 버렸습니다..◆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전 11:55:25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구는 약 70억. 그리고 그중 3억은 미국에서 살고 있었다. 그 많은 인간들이 부대끼면서 전부 하하호호 사이좋기를 바라는 건 불가능했다. 사람은 타인을 미워하고, 싸우며, 더러는 죽이려고까지 든다. 그리고 개중에는, 구태여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으려 드는 이들도 분명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그를 먹여살리는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소총의 가늠쇠를 통해 오늘의 타겟을 확인했다. 사십 대 중후반의 뚱뚱한 남자는 밤공기가 서늘한데도 연신 땀을 흘려대며 주변을 두리번대고 있었다. 해쓱하게 질린 얼굴은 명백한 공포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렇게 떨어댈 것이면 처음부터 잠자코 명령에나 따를 것이지. 키우는 개도 제 집에는 실례를 하지 않는 법인데, 아무래도 이자의 지능은 개의 그것보다도 못한 모양이었다.
제법 규모가 있는 조직의 중역인, 아니, 중역이었던 브랜든 밀러(Brandon Miller)는 적대 조직과 내통 중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의혹이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 변절자는 곧바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다른 말로는, 그의 의뢰 목록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는 뜻이었다.
그가 할 일은 별로 없었다. 선금을 받고, 계획을 짜서, 제거한다. 지금껏 골백번도 더 해온 일이었다. 더군다나 놀라울 정도로 허술한 타깃은 일을 되려 쉽게 해 주었다. 지금 상황만 봐도 그렇다. 배신을 감행하는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한밤중에 치안이 좋지 않은 거리를 혼자 걷지는 않는 법이었다. 그는 속으로 감사인사를 보냈다. 이거 참 고맙게 됐군, 브랜든.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며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었다. 꽁초를 남겼다가 덜미가 잡힐 우려가 있었기에 작업 도중 담배는 금물이었다. 일을 끝내고, 확인을 받고, 나머지 돈까지 수령하면 다음 의뢰가 들어올 때까지는 쉴 수 있겠지. 타깃이 멈춰서는 걸 확인한 뒤, 자세를 바로잡았다. 그리고 멈칫했다.
타겟에 뒷편에서 접근하는 후드가 어쩐지 기시감이 들었다. 생각은 곧 몇 주 전으로 돌아갔다. 겁도 없이 제 지갑을 훔치려다 걸려서 뼈빠지게 일했던 그 꼬마. 펍에서 나설 때 뒷편에서 들려온 욕설에는 굳이 반응하지 않았지만, 설마 진짜로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허어, 걸리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말이지. 그가 무슨 자격으로 갈 곳 없는 소년의 유일한 생계 수단을 빼앗겠냐마는, 그건 정말로 「걸리지」 말라는 뜻이었다. 뭐, 어차피 곧 죽을 놈인데 지갑 정도 훔쳐간다고 큰 일은 안 나겠지. 따로 요구사항도 없었고. 아무래도 브랜든은 몇 분 더 살 운명인 듯했다. 어깨를 이완시키며 가늠쇠로 작은 소매치기를 살폈다.
/시점이랑 상황, 타깃 이름은 임의로 지었어! 마구마구 날조해버릴테다§ԾᴗԾ§ -
123 레이주◆FpaOMMMhug (6436139E+6) 2020. 7. 23. 오후 12:04:25와 앨런주다! 갱신하려니까 바로 선레가 올라왔네. 지금은 잠시 하는 게 있어서 조오금만 더 있다가 답레 써올릴게. 아직 어떤 식으로 쓸지 감만 잡고 있는데 브랜든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npc겠지?
암튼 오늘 일이 있다고 했으니까 부디 힘내고 또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 좋은 하루 보내! :D -
124 앨런주◆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후 12:08:32고마워XD 내가 내보내는 npc는 정말 최소한의 설정(ex.이름, 성별) 정도만 붙어 있으니까 따로 말이 없는 한 자유롭게 돌려도 괜찮아! 다만 이제 얼마 안 가 돌아가실 목숨이라.. (숙연
답레는 천천히 줘! 레이주도 좋은 하루 보내(´∀`) -
125 당신은~앨런에게 걸리기 위해~태어난 사람~레이-이제 돼지(...)를 죽이면 되는 앨런 (6436139E+6) 2020. 7. 23. 오후 5:18:32※ 비하성 발언이 포함되었습니다. 뭐 소매치기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는 레가놈 시점에서 쓰는 글이다보니 항상 포함되겠습니다마는 뒷사람은 일체 응호하지 않음을 밝히겠습니다...
소매치기로서는 물론이요, 한 명의 인간으로서도 참담한 날이었다. 펍을 나와 더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는 자신에게 쌍욕을 아끼지 않고 자다가도 머리를 두드려 팬 이후로, 레이몬드 윈스턴은 앞으로 남의 주머니를 털 때 몇 가지 행동 방침을 준수하기로 했다. 하나, 척 봐도 건장해보이는 남성은 건드리지 말 것. 둘, 잡힐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납작 기고 볼 것. 아직 어리다는 사실을 이용해도 좋을 테다. 셋, 몸 어쩌고 같은 헛소리는 최후의 수단으로 미뤄둘 것. 다짜고짜 몸 타령을 한 것은 몇 주가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도 인생을 통틀어 가장 좆같은 실수였다. 남자가 펍 아르바이트로 끝내줘서 그만이었지 혹여라도 더러운 취향을 가진 자식이었으면 빼도 박도 못했을 거다. 솔직히 상상조차 안 된다. 무의식 중에 떨리는 손을 꽉 쥐고, 주변을 살핀 레이는 퀴퀴한 바닥에서 휘청거리며 일어섰다. 어찌됐거나 굶어죽을 수는 없었다. 노인네에게서 받은 돈도 거덜났고, 그는 절실하게 돈이 필요했다.
*
근육질 남자 다 좆까라 그래. 레이는 길을 걷는 온갖 근육질을 보며 불만스럽게 생각했다. 안 훔칠 거야. 절대로, 그래,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세상이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씨발 안 훔칠 거야. 그네들의 지갑 따위는 애당초부터 별 볼 일 없었다. 주인과 같이 멍청한 근육뿐이고 가치는 하나도 없겠지. 틀림없다. 내가 다시는 훔치나 봐라.
굳이 근육질일 필요가 없었다. 타깃은 널리고 널렸다. 곤드레만드레 곤죽이 된 비실이라든지, 대책없이 비싸보이는 가방을 흔들거리는 계집도 있었고, 아니면 저쪽에 뒤뚱거리는 돼지새끼를 골라도 문제가 없었다. 소매치기는 걸음을 재촉했다. 비실이는 지나친다. 돈 드럽게 없어 보인다. 계집도 지나친다. 의외로 억세보이는 손아귀에서 가방을 낚아채려면 오토바이라도 필요할 거다. (그리고 그는 탈 줄 모른다.) 마지막 후보, 돼지새끼는 잔뜩 찔리는 거라도 있듯이 미친 듯이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서 조금 시선을 내린다. 뒷주머니에 꽂힌 지갑.
더 고민할 것도 없었다. 애초에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것 자체가 돼지새끼의 한심한 성격을 방증하였고, 대놓고 그러는 것은 정면을 바라보는 사람에 비해 몇 배나 그가 주의를 두는 방향을 알기 쉽게 만든다. 무엇보다 저 꼴은 소매치기를 경계하는 것이 아니다. 소매치기를 경계한다면 뒷주머니의 지갑을 붙든다면 붙들지 저러고 있지는 않는다. 조금씩 지갑도 살피는 것 같지만, 그보다는 다른 것에 더 신경을 쏟는 것처럼 보였다. 뭘 무서워하는 것인진 몰라도 그만한 타깃은 없는 것은 확실했다. 성공을 보증해줘서 참 고맙다, 돼지새끼야.
살찐 손이 날렵하게 손목을 붙드는 일은 상상도 하기 힘들었지만 만에 하나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레이는 다시 한 번 돼지의 시선처리에 주목하였다. 결과는 뻔할 뻔 자. 심지어 알아맞힐 수도 있었다. 다시 볼 것도 없었군.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으로 수월했다. 소매치기는 만족스럽게 손에 쥔 지갑을 보았다. 이제쯤이면 돼지가 지갑을 살펴볼 차례인가, 생각이 들 때 뒤편 먼 곳에서 경악에 찬 고함소리가 마침 들려왔다. 하, 무뇌 자식. 비싸게 차려입은 것이 지갑 하나 없어졌다고 지랄이야. 소득 재분배하기가 저토록 싫나? 달리는 속도에 넘어가려던 후드를 붙잡으면서 그는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어들었다. 가볍게 숨을 고르면서 지폐와 동전은 있는 대로 가방에 쑤셔넣고, 지갑은...
이거 비싸보이는데.
소매치기는 지갑을 이리저리 살폈다. 하자 하나 없는 새것이다. 제법 고급져 보였고, 잘은 모르지만 브랜드마크 같은 것도 박혀있다. 값깨나 나갈 것 같은데... 그는 고민하듯이 느릿하게 눈을 깜박였다.
"그 자식이 어디서 죽치더라..."
당연히 그는 장물아비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냥 장물아비는 아니고, 오래 전부터 연이 닿은 장물아비인 해럴드 쿠퍼. 줄여서 해리라 불러달라고 하는 유쾌한 남자다. 지갑의 남은 물건은 나중에 처리할 요량으로 돈과 함께 가방에 쑤셔넣고-카드, 신분증... 이상한 글이 쓰인 종이쪼가리도 있었다. 이건 뭐지?-텅 빈 지갑은 주머니에 넣은 레이는 주변이 안전한지 살피고 조용히 걸음을 옮겼다. 멀지 않은 곳에 허름한 건물이 있다. 그곳의 지하, 낡은 바버샵에 해리는 자주 죽치고 있는다. 주인과 잘 아는 사이여서 사실상의 거래처 역할도 겸했다. 레이는 그곳에 향했다.
//어... 도대체 어디서 끊으면 되는 거임.. 어디서 끊으면 적절한 것임....0ㅁ0(????
일단 장물아비한테 가는 레이로 끊어놓긴 했는데 만약에 잇기 곤란하다거나 그러면 꼭 말해줘... 좀 더 이어올게...:>... 이게 앨런이랑 레이가 당장 직접적으로 엮이는 게 아니니까 어디서 끊기가 애매하네(동공지진 -
126 앨런주◆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후 5:35:17레이주 어서와! 아무래도 둘이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각자 스토리로 진행될 것 같으니까 레이주 편한 데서 끊으면 되지 않을까?
장물아비.. 해리... (끄적끄적) 앨런 근육뇌 취급당했어ㅋㅋㅋㅋㅋ (레이 쓰담쓰담)(? -
127 앨런주◆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후 5:37:31아맞다 혹시 저 종이는 직접적인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숨긴 곳 or 정보를 숨긴 곳에 대한 힌트<-이정도로 하는 거 어때? 아무리 그래도 중요정보를 거리에 룰루랄라 들고 다니는 건.. 괜찮나? (혼란
-
128 레이주◆FpaOMMMhug (6436139E+6) 2020. 7. 23. 오후 5:48:24가족이랑 라면 가지고 실랑이하느라(...) 좀 늦었드아아ㅏㄱ!!(슬라이딩(?
앗 그렇구나! 만나기 전까진 편한 데서..끊기...(메모..
>>127 응응 좋아! 그렇게 하면 될 것 같아 :>! 그리고 참 답레는 느긋하게 이어와줘~~! -
129 레이주◆FpaOMMMhug (6436139E+6) 2020. 7. 23. 오후 5:53:50저녁 먹고 올게 :>! 앨런주도 맛저해!!
-
130 앨런주◆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후 5:57:31라면은 중요하지. (세상 진지
밥 맛있게 먹고 와:D -
131 앨런 아조시 퇴근한다!!-땡잡은 레이◆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후 6:20:07한발 늦게 지갑이 사라진 걸 알아채고 길거리 한복판에서 오만 난리를 쳐 대는 남자를 보며 그는 비웃음을 흘렸다. 실력에 자신이 있는 게 아니면 지갑 간수는 잘 하셔야지. 물론 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였다. 어딘가의 소매치기 소년에게는 안타깝게도. 그나저나 지난번에도 느낀 바지만 소년은 실력이 상당했다. 그동안 한 번도 잡히지 않았다는 사실이 납득될 정도로. 그 스타트를 다른 누구도 아닌 그가 끊었다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었지만.
어쨌거나 타임오버, 지갑을 털릴 시간까지 줬으니 이만하면 됐다. 주어진 시간을 넘겨서까지 살게 해 줬으니 저쪽도 불만은 없겠지. 숨을 죽이고 다시 방아쇠에 손을 얹었다. 사격 직전의 긴장감이 그가 자리잡은 폐건물을 가득 메웠다. 가늠쇠를 들여다보는 그의 눈은 어느새 야생동물의 그것과 닮아 있었다. 사나운 포식자, 먹이사슬의 제왕. 바로 그 순간, 그는 한 마리 사자나 다름없었다.
핑―
소음기를 장착한 소총이 불을 뿜었다. 타깃이 머리에서 선혈을 뿜으며 허물어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깔끔하게 머리를 관통당한 브랜든 밀러는 고통으로 꿈틀거릴 새도 없이 명을 다했다. 그는 호흡을 고르며 어깨에서 힘을 뺐다. 사격 직전의 긴장감과, 발사 직후의 반동은 이미 그에게 익숙한 것들이었다. 가늠쇠에서 얼굴을 떼며 속으로 애도의 말을 건넸다. 저승에서 편히 쉬길, 브랜든. 비록 거기가 어떤 곳일지는 모르겠지만.
20피트 정도 떨어져 있던 여자가 거리에 흩뿌려진 피를 보고 그제서야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그 옆의 취객은 아직 상황 파악을 못 하고 바닥에 토악질을 하고 있었다. 그 광경을 내려다보며 그는 떠날 채비를 마쳤다. 총을 분해해 묵직한 스포츠백 안에 넣은 뒤, 가방을 넣고 일어서면서 마지막으로 아래를 슬쩍 쳐다보았다. 그제야 술이 깼는지 이제 취객도 같이 난리를 치고 있었다. 굳이 이쪽에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들 시선을 끌어 주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잘 됐군. 자리를 뜨자마자 담배부터 피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는 등을 돌려 빠른 걸음으로 건물을 빠져나갔다. -
132 레이주◆FpaOMMMhug (6436139E+6) 2020. 7. 23. 오후 7:06:32라면은 중요하지 >:ㅁ(엄근진
저녁 먹고 왔어! 그리고 답레를 좀 늦게 줄 것 같다고도 말하러 왔어 <:3 저녁을 먹고 온 나는 자유일 줄 알았는데 외출이...나를 기다리고 있더라구(...) 언제 귀가할지 아직 모르겠어서, 느긋하게, 아주 느긋~하게 기다려줘 ;-;!!
그나저나 포식자 앨런이 짱멋지다 날 가져요 라이온킹(??) 아조씨(엎드리기 -
133 앨런주◆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후 7:26:02느긋하게 와~~ (엎드린 레이주를 집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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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앨런주◆9chdD30ae. (7086778E+5) 2020. 7. 23. 오후 11:08:57갱신: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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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레이주◆FpaOMMMhug (5920962E+5) 2020. 7. 24. 오전 12:04:13으아악 시간이 왜 이래, 갱신! 앨런주 나 답레 마무리 단계인데 앨런이를 마주치는 게 좋을까 아니면 정보를 쫓아온 조직원으로 하는 게 좋을까? 고민돼서 의견 구하려고 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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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레이주◆FpaOMMMhug (5920962E+5) 2020. 7. 24. 오전 12:16:32음... 잠깐... 아니다. 벌써 조직이 알고 조직원을 투입시키기엔 너무 빠른가...? 으음 머리가 안 돌아가는구먼....:<
그냥 레이가 해리랑 거래 끝내고 돌아가는데 마침 뒤에 앨런이 돌아가는 길이었다, 같은 시츄도 있을 것 같고... 음 내 씽크빅아 돌아가라~~~~() -
137 레이주◆FpaOMMMhug (5920962E+5) 2020. 7. 24. 오전 12:22:23음... 아오.... 왠지 조직원은 너무 이른 것 같기도 하니까 적당히 앨런이가 그 길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같은 상황으로 해볼게 :3 조직원은 느긋하게 투입시키자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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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앨런주◆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전 12:22:30레이주 어서와~ 음.. 조직한테 쫓기기 시작하는 건 다음 일상쯤 해도 괜찮지 않을까? 아무래도 정보 빼간거 알아채고 경로 추적해서 레이까지 도달한 뒤에 앨런한테 의뢰 넣었다 빠꾸먹는 것까지 해야 되니까:D 거래 끝내고 돌아가다 마주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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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앨런주◆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전 12:23:15앗 7초차이ㅋㅋㅋ천천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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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레이주◆FpaOMMMhug (5920962E+5) 2020. 7. 24. 오전 12:23:42헉 앨런주 자는 줄 알고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고 있었어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럼 그렇게 하자! 조금만 기다려줘! -
141 앨런주◆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전 12:25:58유감스럽게도 아직 깨어 있었지롱! 답레는 내일로 스루해야 하긴 하겠지만 레이는 보고 잘 거라구( ^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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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이게 답레인지 독백인지 분간이 안 됩니다(?) 레이-퇴근하다 소매치기를 볼 앨런 (5920962E+5) 2020. 7. 24. 오전 12:40:34으슥한 골목에 들어가 조금만 더 걸으면 보이는 오래된 건물. 그 지하. 계단을 내려가면 나오는 바버샵은, 팻말에는 늦은 시간에 맞추어 Closed라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24시간 닫히는 일이 없다는 것쯤은 이곳의 장물아비와 거래하는 이들에겐 상식이나 다름없다. 언뜻 실내등이 꺼진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암막으로 친 장난밖에 못되고, 실내는 늘 불빛으로 환하다. 장물아비뿐 아니라 원래 노숙자였던 이발사 아놀드에게 또한 가게가 집이나 다름없어서 늦은 시간에 들어가면 두 남자가 담배를 피우면서 체스를 두는 모습 따위를 볼 수 있다. 레이는 문을 열고 암막을 젖히면서 담배 연기 가득한 실내에 들어서며 표정을 찌푸렸다. 담배도 담배였지만, 여전히 큰 볼륨으로 바버샵을 채우는 찬송가가 주된 원인이었다. 해리가 먼저 손님을 알아보았다.
"오, 레이니."
"이런 씨발, 노인네야. 슬슬 당신 가게에 손님이 존나 안 꼬이는 이유를 깨달을 때가 되지 않았어?"
레이는 툴툴거리며 빈 소파에 앉았다. '인사'는 그것이 끝이었다. 노인네라고 불리기엔 아직 30대인 나이-아놀드 스캇은 담뱃불을 지져 끄며 심통 부리는 얼굴을 했다.
"네가 안 오던 한 달과 보름동안 손님은 물론 있었다, 꼬맹아(kid). 그리고 계속 말했지만 찬송가에는 문제가 없어."
"나 같으면 이발하면서 찬송가를 처듣고 싶진 않겠어. 젠장할(Jesus fucking Christ)..."
"입 조심해라, 꼬마(brat)."
"어련하시겠어요, 충실한 신자 님. 내가 신이라면 신자가 이렇게 범죄와 엮여있다는 사실에 뒷목을 잡고 쓰러질걸."
그렇게 말하며 그는 장물아비를 향해 눈짓을 던졌다. 장물아비는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한편 아놀드는 말싸움에서 질 마음이 없어보였다.
"한 달과 보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르는군. 말했지만 난 네 나이의 두 배를 훌쩍 넘-"
"어린아이를 이기려 하지 마, 아놀드. 너의 두 배는 혈기가 왕성해서 진심으로 싸우려 하면 네가 먼저 지칠걸!"
해리가 웃으면서 친구를 만류하고는 어린아이를 다시 보았다.
"그건 그렇고, 레이. 무슨 일로 온 거니? 이제야 머리를 자를 마음을 먹은 거니?"
"설마. 머리는 안 잘라. 그보다는 댁이 존나게 좋아할 만한 거지."
"흠?"
레이는 자랑스럽게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내밀었다.
"명품으로 보여. 감정 좀 해봐."
"기다려보렴."
자리에서 일어난 장물아비는 지갑을 간단하게, 그러나 면밀히 살폈다. 그러더니 묘한 표정과 함께 고객을 바라보았다.
"레이, 이거 짝퉁인데."
"뭐?"
"짝퉁이야. 유명한 브랜드를 따라한."
"웃기지 마."
레이는 짜증스럽게 소파에서 일어났다.
"당신 내가 어리다고 지금 엿먹이려는 거지? 안 통해, 이 장물아비 개자식아! 당신 상술이 아무데나 먹히는 줄 알아?"
해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미소지었다.
"물론 지금까지 내가 '엿먹인' 고객님은 많지마는... 이건 진짜란다, 레이. 짝퉁이야. 보렴. 원래 이 브랜드는 이 부분의 마감을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아."
"...믿지 못하겠어. 당신 내가 브랜드 어쩌고 하는 걸 좆도 모른다는 걸 알고 이용하는 것일 수도 있잖아."
"정 의심되면 내가 이 물건을 받지 않으면 되지."
"그럼 내가 돈을 못 벌잖아, 새끼야."
"해리, 다음 수 안 두냐?"
아놀드가 기다림에 지쳐 투덜거렸다.
"오, 미안 아놀드. 음- 내 오른쪽 룩을 세 칸 전진시켜줘. 그게 내 수야."
"내가 옮겨? 귀찮게."
"야, 귀먹었냐? 내가 돈을 못 번다고."
레이가 조급함에 끼어들었다. 해리는 웃었다.
"나를 믿어주렴, 친구야. 이 세상의 모든 장물아비한테 물어봐도 전부 짝퉁이라고 할 테니까. 솔직히, 높게 쳐봤자 5달러밖에 못 돼."
"씨발... 그럼 3달러 더."
"응?"
"3달러 더 얹으라고, 사기꾼 새끼야."
"그럼 내가 손해야."
레이는 혀를 찼다.
"애한테 3달러도 용돈으로 못 주냐? 쪼잔한 자식이네, 이거."
하아. 해리는 가벼운 한숨을 쉬었다.
"그래, 좋아. 이번만 져주도록 할게. 나도 장기적인 이득이 좋으니까."
"...쉽게 수긍하는군."
"나도 어린아이에겐 약한걸."
해리는 웃으면서 레이에게 8달러를 쥐어주었다. 레이는 숫자를 확인하고선 곧바로 입구로 향했다. 그동안 앉아있느라 답답했다는 듯이 재빠른 퇴장이었다.
"그럼 난 볼일 끝났어! 잘 있어, 늙은이들아."
"조심히 가렴."
"얼른 가, 꼬마."
문이 닫혔을 때, 해리는 친구에게 중얼거렸다.
"사실은 그 가치 10달러는 됐어."
*
레이는 명백한 찝찝함을 느꼈지만 어서 털어내며 계단을 올랐다. 아무리 해럴드 쿠퍼가 사기꾼 새끼여도 레이로서는 별 수가 없었다. 대부분의 장물아비는 해럴드 이상으로 미성년자를 등쳐먹으려 하고, 그나마 낫다고 판단하게 된 것이 해럴드였으니까. 솔직히 그 정도면 양반이었다. 방금처럼 흥정하면 어느 정도 통하는 부분도 있고 등쳐먹는 수준도 비교적 양심적이다. 언젠가 어른이 되면 다른 장물아비를 찾아가버릴 것이라고, 레이는 바버샵을 나올 때마다 다짐한다.
현실이 더러운 것과 별개로 밤공기는 상쾌했다. 이제 무엇을 한담. 벌어들인 돈으로 공복을 해결할 빵을 사고, 요 며칠 자던 곳으로 돌아가고... 레이는 순서를 되뇌며 걸음을 옮겼다. 볼캡은 여전했지만 후드 모자는 내린 채로였다.
그리고 그는 뒤에 누군가가 있는 줄을 몰랐다. 슬슬 몰려오려는 졸음을 쫓아내며 적당한 편의점을 찾을 뿐이었다. -
143 레이주◆FpaOMMMhug (5920962E+5) 2020. 7. 24. 오전 12:43:10아오 갈수록 힘빠지는 게 보이는 답레(라고 쓰고 준독백이라 읽음)....^_^... 막판에 레이가 쫌 졸린 건 어쩌면 오너반영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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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앨런주◆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전 12:46:23레이 사기당했어∑(゚Д゚)
답레는 내일 줄게 레이주우.. 너무 졸려서 빨리 자야겠어8_8 -
145 레이주◆FpaOMMMhug (5920962E+5) 2020. 7. 24. 오전 1:02:56미성년자이고 아는 게 많이 없으니까 아무래도 불리하거나 당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지 ^-^! 현실반영이라는 것이다!(??
답레가 생각보다 많이 늦어버려서 미안해 <:3 편할 때 답레 주고! :3 잘자! 좋은꿈!! :D -
146 레이주◆FpaOMMMhug (7897336E+5) 2020. 7. 24. 오전 11:24:29졸림,,,,,,()
이얍 아침갱신이다!! -
147 앨런주◆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후 12:48:03으와으아 답레 좀 늦어질거같아 미안..(;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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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레이주◆FpaOMMMhug (7897336E+5) 2020. 7. 24. 오후 1:28:49괜찮아 느긋하게 편하게 와줘 앨런주 :3~~!!(토닥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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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만나자마자 욕먹을 소리나 하는 앨런-레이는 귀엽습니다 아무튼 그럼(?◆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후 2:38:39일이 끝난 뒤 피우는 담배는 그야말로 하루의 안식이나 다름없었다. 본디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만들어진 폐는 이제 타르 섞인 연기에 더 익숙해져 있었다. 이대로 죽으면 혈관에서 피가 아니라 니코틴이 흘러나올지도 모르지. 그것도 나쁘지만은 않겠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모금 깊게 빨아들였다. 이 맛에 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버릇이 하나 있었는데, 「작업」에 들어가기 전은 끼니를 거르는 것이었다. 특별한 이유는 따로 없었다. 위장에 음식이 든 그 더부룩한 느낌이 싫다는 것도 있었고. 그런 연유로 오늘 하루종일 그가 먹은 것이라고는 아침에 마신 커피 정도밖에 없었다. 집에 들어갈 때 빵이라도 한 덩이 사가야겠군. 이 근처에 편의점이 있었나. 요깃거리를 살 만한 곳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며 그는 걸음을 내딛었다.
그러니까, 순전히 우연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그가 낯익은 뒤통수를 다시 발견한 것은. 일전에는 위에서 내려다보던 후드가 지금은 저 앞에 있었다. 말을 걸까, 아니면 그대로 지나쳐 갈까. 고민하던 그는 곧 사소하지만 중요한 사실 하나를 떠올렸다. 지난번에 헤어질 때 그는 분명 다시 걸리지 말라고 했으며, 소년은 그 말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을. 그렇다면야 그냥 못 본 체 할 수는 없지.
"내가 또 걸리면 어떻게 한다고 했지?"
마치 날씨 얘기를 하는 것처럼 가벼운 어투와는 달리 모자를 푹 눌러 씌우는 손길은 묵직한 힘을 싣고 있었다. 물론 진짜로 혼내거나 막을 생각은 없었지만. 요컨대, 장난이라는 말이었다. 무취미 무감흥의 삶에 모처럼 주어진 작은 유흥거리. 마치 어린아이의 소꿉장난과도 같은.
"밥은 먹었냐?"
맥락을 모르겠는 질문마저도 가볍기 그지없었다. 안 먹었다고 대답한다면, 농담으로라도 사 주겠다고 제안할까, 아니면 그럼 잘 먹으라고 대답할까. 어느 쪽이든간에 이 놀라우리만치 입이 거친 소년에게 욕을 얻어먹는 건 기정사실일 듯했다.
/...시간은 더럽게 오래 걸렸는데 퀄리티가..? 잠깐 쥐구멍 좀 파고 올게.. (흐릿 -
150 레이주◆FpaOMMMhug (7897336E+5) 2020. 7. 24. 오후 3:02:27앨런주 어서와!(쥐구멍에서 꺼내며(???
흠믐 답레 쓰기 전에 혹시 앨런이가 레이 후드 모자 씌워준 건가?? 아님 쓰고 있던 볼캡을 잡아누른 건가 :ㅁ(난독증 -
151 앨런주◆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후 3:10:10(끌려나감) 어... 볼캡 챙 부분을 꾸욱 누른 거!
...일걸?! 앨런이가 알 거야! ((퍽 -
152 레이주◆FpaOMMMhug (7897336E+5) 2020. 7. 24. 오후 3:12:59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앨런이 아조씨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암튼 그렇구나! 답레 써올게;> -
153 앨런주◆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후 3:50:10천천히 와: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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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영어 특유의 화려한욕을 그대로 한국어에 반영할 수 없는게 아쉽습니당 레이-그리고 앨런에게 주어진 희한한 답레 (7897336E+5) 2020. 7. 24. 오후 4:16:40모자 챙이 눌러지는 것, 그리고 위에서 들리는 목소리. 방어 태세를 취하기에, 아니, 곧바로 도망치기에 충분한 조건이었다. 잠이 반쯤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레이는 오랜 떠돌이 생활로 날카로워질 대로 날카로워진 본능에 충실했다. 사람이 뒤에 오기까지 눈치도 못 챈 자신에게 하고픈 욕은 나중으로 미루고, 그는 숨을 헉 들이킬 새도 없이 급하게 달려나갔다. (그것을 앨런이 제지할 수도 가만히 내버려둘 수도 있다. 제지하면, 만일 그것이 물리적인 방법이라면 거칠게 뿌리치려 할 것이고, 구어로 제지하거나 가만히 내버려둘 경우 10피트 정도 달려간 위치에서 갑자기 멈추어서곤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앨런을 조심스럽게 돌아볼 것이다. 거칠게 뿌리치려 하는 레이도 힘이 안 통한다는 것에 짜증을 표하며 포기하는 동시에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일 것이다. 이후는 공통인데, 각 상황에 따라 적절히 필터링을 거치며 읽을 것을 권한다.) ←그냥 대충 여러 가능성을 적용하려고 하는 레이주의 몸부림임
레이는 침착성을 되찾으며 사고를 정상적으로 돌리려 했다. 가만 생각해보면, 방금 전 목소리가 마냥 낯설지가 않았다. 어쩐지 몇 주 전 길거리와 펍 같은 곳에서 들은 듯한 목소리. 대충 뭐라 지껄였더라... 또 걸리면 어떻게 한다고 했지, 랑, 밥은 먹었냐...? 레이는 실소하며 눈앞의 남자를 보았다. (잡혔더라면 명백히 '올려다'보았다.) 세상이란 건 참 더럽게 좁아터진 곳인가 보다.
"걸리지 말라 했지, 뭐하겠는진 말한 적 없거든. 무뇌냐?"
(이 시점에서, 만약 지금도 잡힌 상태라면 "이거 놔, 씨발." 같은 소리를 하며 잡힌 부분을 거칠게 내쳤을 테다.) ←계속 몸부림 중
사람 놀래키고 아주 지랄이야... 등등의 소리를 숨 밑으로 투덜거린 소년은 조금 눌린 볼캡을 다시 똑바로 썼다. 밥은 먹었냐는 질문은 무시하기로 했다. 대답할 가치가 없었으니까. 그는 가까이 있고 싶지 않은 마음을 대놓고 표출하듯 남자에게서 거리를 약간 떨어뜨렸다. 만일 잡혀서 거리가 좁은 상태라면 '많이'. (아직 잡혀있다면 짜증스러워 했을 것이다. 씨발, 놓으라고!) 그러던 그는 무언가를 깨달은 것처럼 시선을 휙 치켜들었다. 당혹과 짜증스러움.
"잠깐, 애초에 난 당신에게 다시 걸린 적도 없어! 망상증이라도 있나 봐?"
뭐, 그는 소총으로 염탐(?) 당했는 줄은 모르니까. 당연한 반응이다. 그의 무례한 태도만 빼면.
//((몸부림함)) -
155 레이주◆FpaOMMMhug (7897336E+5) 2020. 7. 24. 오후 5:31:20잠시 갱신 :>
며칠 연속 비가 자꾸 와서 늘어지는 기분이야 :3... -
156 앨런주◆9chdD30ae. (9851715E+5) 2020. 7. 24. 오후 7:06:53잠깐 저녁 먹으러 나와서 갱신! 답레.. 이번에도 늦어질 것 같아;ㅁ;미안.. (머리박
그러게. 계속 비가 와서 그런지 뭔가 나른한 노래가 땡기네:D -
157 레이주◆FpaOMMMhug (7746591E+5) 2020. 7. 24. 오후 7:59:06앨런주 외식하는 거야? :3 좋겠다!!! 답레는 늘 말했듯이 편하게 느긋하게 주면 되니까 소중한 머리 박지 말구(8-8) 맛저하고 와!
나른한 노래...그러게 말야 :3 따뜻한 커피 하나 앞에 두고 노래나 들으면서 뒹굴거리고 싶다...(귀찮아서 안함(?? -
158 앨런주◆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후 9:25:35정확히 말하자면 외식이라기보다는 끌려가는 거에 가깝지만..:3
아무래도 답레는 밤늦게 줄 것 같아ㅠㅠ미안해.. 죄송합니다.. 절 매우 치십셔... (그랜절 -
159 레이주◆FpaOMMMhug (6594555E+5) 2020. 7. 24. 오후 9:49:15허버버법... 그랬구만...8_8...(앨런주토닥보듬..
아니야 괜찮아괜찮아 부담 갖지 말구 편할 때 와줘~~~ :3!!(쓰담쓰담(?? -
160 앨런주◆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후 9:57:18(고롱고롱)(?
최대한 빨리 들고 올게..8ㅁ8 -
161 레이주◆FpaOMMMhug (6594555E+5) 2020. 7. 24. 오후 10:01:42편할 때~ 느긋하게~! >:3(강조!(?(보듬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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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아재 성격 나빠...-레이몬드 윈스턴 수난시대◆9chdD30ae. (4053484E+4) 2020. 7. 24. 오후 11:45:13막을 새도 없이 앞으로 뛰쳐나가는 소년의 기세에 반사적으로 어깨를 붙들려던 그는 곧바로 제동을 걸었다. 어쨌거나 먼저 놀래킨 건 그였고, 굳이 제압술을 쓸 만한 상황도 아니었다. 저만치 멈춰서서 뒤를 돌아보고는 아연해하는 소년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우리 구면이지. 묘한 구석에서 기죽지 않는 태도도 지난번과 다름없었다. 걸쭉한 입담은 두말할 나위 없었고.
"30분 전, 공사장 옆 거리, 뚱뚱한 중년 남자. 다 알고 하는 소리다."
물론 그 직후 남자의 머리에 바람구멍이 하나 났다는 사실은 굳이 밝히지 않았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지. 그건 대체로 죽인 사람도 마찬가지고. 그가 위에서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소년의 입장에서는 퍽 당혹스러울 터였다. 이런, 짓궂은 마음이 드는걸.
"확실히, 딱히 뭘 할지 정하진 않았었지. 그럼 이참에 정해 볼까. 걸리지 말라고 했는데도 또 걸렸으니까, 이번에는 일주일 어때?"
몸으로 때우는 거 좋아하지 않았나? 놀리듯 말하며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올렸다. 이 근방에는 일손이 부족한 곳들이 차고 넘쳤다. 아니면 그냥 일주일 내내 구스타브 영감이랑 붙여 놔도 되고. 영감은 제법 마음에 든 모양이었으니까. 필터링 따위는 사전에 없는 두 사람을 일주일씩이나 붙여 놓으면 그건 그거대로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짬짬이 쓴 거라서 퀄도 안 좋고 분량도 짧아... 미안해8ㅁ8 -
163 레이주◆FpaOMMMhug (759258E+55) 2020. 7. 25. 오전 12:03:46앨런주 어서와! 분량이랑 퀄리티는 너무 신경쓰지마 :3 나도 퀄이 무척... 어...무척...어...정말...안타깝기 그지없으니까...(?)
바빴을 것 같은데 짬짬히 써줘서 고맙기만 한 거시다 :3!! 답레 이어올게! 그근데 지금 컴이 다른 작업 중이라 모바일로 작성할 것 같아서, 쪼금 오래 걸릴 거야...(지옥의 모비일 타이핑...) 그니까 너무 오래 기다리진 말구 늦어지면 자두기야! :> 야호 답레 써야지 개머찐 앨런이 아저씨 만나러 가요~~~(???? -
164 앨런주◆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전 12:22:59천천히 주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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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레이주◆FpaOMMMhug (759258E+55) 2020. 7. 25. 오전 12:40:50아니다 너무...졸라ㅣ다...() 하던 일만 다 하고 자야할 것 같아..... 답레는 내일 줄게 앨런주... 잘자 젛은꿈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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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앨런주◆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전 12:45:06응 레이주도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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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앨런주◆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전 10:02:50아침 갱신이야! 잘 잤어, 레이주?: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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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레이주◆FpaOMMMhug (3486001E+5) 2020. 7. 25. 오후 12:42:55(지금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아침갱신!!! 지금 일어났으니까 지금이 모닝인 거임~~!(대체) 잘 잔 수준이 아니라 너무..너무 푹 자버렸어....() 앨런주도 잘 잤어?
일단 답레...밥을 중간에 겸하겠지만 답레 얼른 쪄와볼게,,,,, -
169 앨런주◆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후 1:26:56(갱신하고 다시 자서 지금 일어남)(세상에
천천히 줘~ -
170 일하기 싫어서 도망치는 레이-소매치기랑 대화해주는 진짜 착한 앨런이 아조씨◆FpaOMMMhug (3486001E+5) 2020. 7. 25. 오후 1:40:5530분 전, 공사장 옆 거리, 뚱뚱한 중년 남자. 음소 하나 틀리지 않은 정확한 진술에 레이는 오늘 길에서 본 근육질 새끼 중 남자가 있었는지 떠올리려 했다. 없는데. 저 아무렇게나 머리 길러놓은(그가 할 소리는 아니다) 놈은 없었는데. 모르고 지나쳤다 치자. 그렇더라도 적어도 돼지새끼 근처엔 없었다는 것을 그는 주저없이 단언할 자신이 있었다. 유령이라도 되나? 아니, 훨씬 현실적인 답변이 하나 있다.
"...영락없는 스토커 새끼였군, 이거."
레이는 남자가 말을 잇는 중에 중얼거렸지만 목소리를 낮추진 않았다. 눈빛에는 경멸이 섞였다. 할 것도 더럽게 없어 소매치기 소년이나 스토킹하는 질 나쁜 개새끼. 그런 말을 대신하는 듯한 시선이었다. 남자가 말을 맺었다. 몸으로 때우는 거 좋아하지 않았나?
"씨발, 닥쳐."
굳이 그것을 꺼내오는 걸 보니 의심의 여지없이 질 나쁜 개새끼였다. 그는 위협적으로-물론 덩치로나 경험이로나 현저히 부족한 5피트 6.5인치짜리 청소년이 낼 수 있는 최선의 위협으로-남자를 쏘아보며 어서 이 자리를 뜨는 것이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몸을 돌리려 했다.
"스토커 새끼와 상종할 시간 없어. 당신도 미자를 염탐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텐데?"
당신을 위해 조언하는 거야, 씹새끼야. 그는 태연함을 가장하며 완전히 몸을 돌려 자리를 벗어나려 했다. 거리는 충분히 떨어져 있다. 만일 남자가 눈을 뒤집고 쫓아오면 달리면 된다. 걸어가면서 남자의 기척을 몰래 살핀다. 제발 좀 꺼져라.
//올리고 점심 먹고 올게 :3!! 맛점해!! -
171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2:51:37점심 먹고 할 거 하고 왔지롱 피곤해,,,,
앨런주는 맛점했어? :3 -
172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2:56:01앗 참참.. 참고로 마지막 문단에 당신을 위해 조언하는 거야 ㅆㅅㄲ(...)야~~ 하고 써놓은 건 레이가 실제로 말한 대사야 :3 지금 보니까 서술이 두루뭉술한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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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앨런주◆9chdD30ae. (979823E+55) 2020. 7. 25. 오후 5:55:32확인했어! 답레 들고 올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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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6:04:22느긋하게 와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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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무써운 스토커???-불쌍한 레이◆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후 7:26:27경멸을 담은 눈빛에 그는 푸핫,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확실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대 입장에서는 그렇게 들릴 수도. 안타깝게도 그보다 한참 아래에 있는 시선은 별다른 위압감을 주지 못했지만. 영락없이 햄스터 한 마리가 째려보는 느낌이랄까. 작고, 별다른 위협은 되지 않지만, 어쨌거나 눈길은 가는.
"유감스럽게도 아니야. 근처 건물에서 일하다 본 거니까. 꼬맹이 뒤꽁무니 쫓아다닐 정도로 한가한 사람 아니다."
뭐, 엄밀히 말해 아예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근처 건물에 있었던 것도 맞고, 일하고 있던 것도 사실이었으니까. 유감스럽게도 태연함을 가장하려는 소년의 태도는 이미 그에게 간파당한 지 오래였다. 몸을 돌려 걸어가는 소년의 등에 대고 말했다.
"공짜 식사를 거절하다니, 믿는 구석이 있나 봐?"
소매치기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아이에게 식사는 중요할 터였다. 물론, There'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라는 말은 지금 꺼내면 안 되겠지만. 그는 한번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이었다. 분명 또 걸리지 말라고 했는데, 걸려 버렸으니 책임을 져야지, 꼬맹아. 당사자가 들으면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뛸 소리였다.
/짧다.. 증말 짧다.. ;_;
레이주 저녁 먹었으려나? 아직 안 먹었으면 맛있게 먹어~~ -
176 앨런주◆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후 7:28:07뭔가.. 뭔가 npc들 픽크루도 만들고 싶은데 말이지...
구스타브부터 막혀 버려
할배 픽끄루 없나.. 흑흑 -
177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8:04:18나도 저녁 먹고 왔어! :3
헉 글게 npc 픽크루라...(해리랑 아놀드를 봄(??) 일단 내가 아는 할배 픽크루 하나 던져놓고(적절했으면 좋겠넹) 답레 쓰러 가볼게!!
https://picrew.me/image_maker/11811 -
178 앨런주◆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후 8:17:15픽크루를 뒤지러 여정을 떠납니다.. 천천히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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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8:45:01쓰다가 문득 궁금해진 건데 셰도우 처리된 글씨는 영어든 한국어든 앨런이가 밖으로 꺼낸 말은 아니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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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앨런주◆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후 8:50:27예쓰! 따옴표 안 붙이고도 말은 할 수 있지만 섀도우는 무조건 독백이랍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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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8:52:19그렇군! :3 지금 또 모바일 신세라(...) 타이핑이 무지 느리니까 좀만 더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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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앨런주◆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후 9:21:04(고롱고롱)(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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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의심병 환자 레이 재☆등☆장(?)-근데 실제로 어두운 사업에 종사하시는 앨런이...(?) (9673607E+5) 2020. 7. 25. 오후 10:34:30남자의 갑작스러운 웃음에 레이는 당연히 무엇이라 쏘아붙일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러기도 전에 들린 남자의 말에 회의적인 얼굴로 한 눈썹을 올렸다. 근처 건물? 그의 사고가 치안 한번 놀랍도록 엉망인 특정 거리의 풍경으로 돌아갔다. 그의 기억으로는 못쓰게 된, 실제로도 안 쓰이고 버려진 건물이 절반 이상이었다. 그걸 노리고 자리를 잡고 앉은 새끼들도 물론 널렸다마는. 그런 상태인 만큼 정상적인 사업가는 눈 씻고 봐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결국 이 소리다. 남자가 그곳에서 일을 했다고? 게다가 이렇게 늦은 시간에? 평범하디 평범한 야근일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그 거리 근처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질 나쁜 사업가에게 밤이란 글자 그대로 최상의 업무 시간이나 다름없으니까. 남자에게는 미안한 소리지만 레이는 그가 갈수록 정상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주장하는 대로 스토커가 아니라 친대도 정상의 범주에 또한 친히 넣어주기는 힘들 것이다. 무슨 사업에 몸을 담고 있는진 알지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일단 적어도 엮이지만은 않는 것이 상책은 맞을 성싶었다. 6년차 부랑자는 남자에게 아무 말도 돌려주지 않기로 했다. 몸을 돌려 걸어가면서도 생각은 결코 변치 않았다.
씨발. 변치 않아야 하는데.
"..."
하루하루 굶어죽지 않는 데 기를 쏟는 소매치기는 가만히 걸음을 세웠다. 분한 기색 다분하게, 그는 복부의 옷자락을 한 손으로 틀어쥐었다. 유혹을 듣자마자 하루종일 들어간 것 없는 배가 인내심은 개 갔다주고 주인에게 통증으로써 지랄염병을 떤다. 개좆같게.
필요없다. 공짜 식사고 자시고 씨발, 필요하지 않다. 오늘 그는 21달러를 벌었고 그것만 있어도 며칠동안은 하루 한끼로 버틸 수 있다. 공짜 식사라는 유혹 하나 때문에 누군지도 모르고 무슨 사업에 종사하는지도 모를 남자에게 고개를 조아린다고? 자살 행위다. 자존심과는 별개로 명백한 자살 행위였다. 저 인간이 뒤로 무슨 생각을 품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이유 없는 호의란 있을 수가 없다. 호의가 목적인 호의 또한 있을 리가 없고. 몇 주 전 그렇게 펍을 나오고 싶었던 것엔 이유가 있었다. 불안해 뒤질 것 같았으니까. 아무 꿍꿍이도 없다며 태연했던 남자가 막판에 다른 소리를 할까봐 불안했고, 주인장인 노인도 어느 순간 돌변해버릴까봐 불안했다.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말도 줄이고 시키는 대로 군말없이 했지만 씨발, 불안해 미치는 줄 알았다. 끝내 두 인간 모두 '다른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마는 그런 행운이 두 번 다시 도래할 것이라곤 꿈도 꾸지 않는다. 현재는 펍까지 끌고 간 예의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났다. 우연일 가능성은 몇이나 될까? 일주일동안 노동을 시키는 대신 (개같은) 공짜 식사를 운운한다. 순수한 호의일 가능성은 과연 몇이며, 이번에도 꿍꿍이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나? 펍에서의 일은 지금을 위한 밑밥이었으면? 그 가능성은 몇이지?
...만약 정말로 호의일 뿐이라면? 레이는 곧바로 그 생각을 지웠다. 씨발, 그럴 리가 있나.
"신경 꺼, 개새끼야."
몸을 사려서 나쁠 것은 없다. 어차피 지금까지 훔치는 것만으로도 죽지 않고 잘 살아왔다. 하지만 유혹에 넘어가 안전한지도 모르는 일에 매달리면? 눈 감고 절벽에 걸어가는 것과 똑같다. 안 속아, 개자식아. 레이는 죽을 것처럼 날뛰는 배를 쥐며 억지로 다시 걸음을 옮겼다.
//으악 모바일 타이핑 주거....()
앨런이가 붙잡을지 어쩔진 모르겠넹 :3 일단 이어왔어!! -
184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10:38:37안 속아 개자식아<<이건 대사가 아니야 참 :ㅁ!!
아마 난 뭔가 보충서술이나 오너의 뒷북서술() 같은 게 없는 이상은 다 타다노 나레이션일 것 같네 :> -
185 앨런주◆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후 10:56:08악 레이 불안했구나ㅋㅋㅋ아조시가 잘못했네.. (자혐의 얼굴
답레 좀 걸릴 것 같아;_; -
186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10:59:086년을 길바닥에서 굴러왔고 그동안 신경이 많이 예민해졌는데 마니마니 불안하지 않았을까...하는 레이주의 추측이지 :3 으아악 자혐하지 마(보듬보듬
느긋하게 와줘 :3!!(해리랑 아놀드 픽크루 만들며(? -
187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11:28:38https://picrew.me/image_maker/18771/complete?cd=JRzYOeXnyL
해럴드 S 쿠퍼 Harold S Cooper
남성. 41세. 갈발 벽안. 밉지 않은 여우상. 단정하고 꼼꼼한 인상임. 정장 차림 잦음.
장물아비. 사기꾼 기질이 있으나 비교적 양심적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뜯어낼 수 있는 실력자. 유쾌하고 붙임성 좋은 성격.
애연가. 중독과는 다름. 체스 잘 둠. 다른 보드게임에도 일가견 있음.
미들네임은 특이하게도 그냥 S. 해리(Harry)라는 애칭을 선호.
얍얍 일단 해리부터 >:3
이거 은근히 재밌네~ -
188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11: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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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앨런주◆9chdD30ae. (4140352E+5) 2020. 7. 25. 오후 11:32:44헉 해리아조시 미남이잖아ㅇㅁㅇ...!
하지만 우리 레이한테 사기를 쳤으니 용서할 수 없다. (정색 -
190 레이주◆FpaOMMMhug (9673607E+5) 2020. 7. 25. 오후 11:35: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이야 해리 아조씨 미워하지 마 열심히 벌고 사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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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아조시 차가워요-레이 뽀담뽀담이 시급합니다◆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03:27뒷골목에서 6년을 혼자 살아남았다지만, 소년은 아직 어렸다. 그만큼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데에도 서툴렀다. 아직 완전히 자라지 않은 어깨에서는 온갖 감정이 흘러나왔다. 적대감, 불안감, 그리고 약간의 흔들림. 그는 그런 감정을 숨쉬는 것처럼 읽을 수 있었다. 어쨌거나, 뒷골목에서 지낸 햇수를 포함해 살아온 세월 자체가 다른 것이다. 잔뜩 날을 세운 채 경계를 하고 있는 작은 등. 이래서야 그가 무슨 말을 하든 적대적으로 나설 태도였다.
그렇기에 그는 소년을 굳이 잡지 않았다. 공짜 식사에 멈칫했으면서도, 결국 믿지 않고 떠난다. 이에 대해 기분 나빠할 이유는 없었다. 애초에 서로 감정에 영향을 줄 만한 정도의 사이도 아니었지 않은가, 그들은. 이제 겨우 두 번 만난 사이였다. 그 짧은 시간 사이에 벌써 유대 관계를 맺는다고? 택도 없는 소리. 그가 소년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는 단 두 가지였다. 하나는, 그 결과야 어찌 되었든 간에, 소년이 겁도 없이 그의 지갑에 손을 대려고 했기 때문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그가 본디 아이들에게 약하기 때문이었다.
혹자는 이를 들으면 코웃음을 칠지도 모른다. 피도 눈물도 없는 천하의 앨런 메이너드가, 고작 자신보다 몇 년 늦게 태어났을 뿐인 개체들에게 약하다니. 하지만 사실이었다. 그가 괜히 노 우먼 노 키즈를 표방하며 의뢰를 걸러 받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아직 어른이 되지 않은 어린아이들에게 약했다. 그리고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며 어깨를 한 번 으쓱하는 것으로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받아들이면 다시 샐리즈로 데려가려고 했는데. 전적으로 구스타브 영감을 위한 선택이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제법 마음에 든 모양이었으니까. 지난번에 갔을 때 그 녀석은 그 뒤로 안 오는 거냐고 물어보기도 했었고 말이지. 뭐, 당사자가 싫다는데 억지로 끌고 갈 수야 없었다. 이번에 소년이 훔친 건 자신의 지갑도 아니었으니. 그럴 거면 차라리 지갑 주인에게―아, 이미 죽었지. 소년의 반대 방향으로 몸을 돌려 걸음을 옮겼다. 이번에는 운 좋게―운 좋게? 과연 소년도 그렇게 생각할까?―다시 만났다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건 바보짓이지. 앞으로 다시 못 만날지도 모르는 소년에게 마음속으로 손을 한 번 흔들어 주었다. 다음에는 걸리지 말아라, 꼬맹아.
물론 그도, 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이 녀석을 데려오게. 산 채로. 보수는 원하는 대로 주지."
테이블 위에 놓인 낯익은 얼굴을 보며, 그는 실소를 흘렸다. 운명도 아니고, 넌 대체 뭐냐, 꼬맹아.
/막레로 가져왔어! 레이주 수고했어~~
지금의 앨런이라면 잡지 않을 것이라는 캐해석의 결과로.. 앨런 나빳다 애가 저렇게 배고파하는데((퍽 -
192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2:04:52https://picrew.me/image_maker/353464/complete?cd=yMcAQZoqKL
아놀드 스캇 Arnold Scott
남성. 39세. 흑발...이었음. 회발 갈안. (흰머리가 30세에 남...) 자기 관리 안 됨. 상당한 노안. 귀걸이 착용함. 십자가 목걸이도 있음.
이발사. 실력은 그럭저럭. 부루퉁하고 무뚝뚝한 성격. 표현에 서툶.
원래 노숙자였으나 운 좋게 바버샵 차림. 기독교 신자. 가게에 늘 찬송가 틀어놓음. 골초. 보드게임 좋아함. 실력은 해리보다 우수.
해리와는 미성년 적 동호회 친구. 보드게임 동호회였음.
얍 아놀드 아조시도 :3
구스타브 할부지도 보여주세여,,,,(매달리기(??? -
193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05:31맞다 앨러니가 의뢰 거절하는 장면은 아무래도 일상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독백으로 처리할까 하는데, 어때? 아무래도 의뢰 받는 때랑 레이가 본격적으로 쫓기기 시작하는 때랑 시간차도 있을 것 같고 해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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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2:10:56핫 막레구나, 앨런주도 수고 많았어~!!:3 안이 솔찍히 누가 저렇게 앙칼진 꼬맹이를 거두고 싶겠...(??(자캐까기
>>193 확실히 그렇네. 앨런주에게 고생을 끼치는 것 같아 미안하지만 독백으로 처리하는 게 맞을 듯하니까, 부탁할 수 있을까? :3 -
195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16:35>>194 괜찮아 괜찮아! (독백 뽑아올 준비)(초롱초롱)(?
않 근데 앙칼진 꼬맹이라뇨 우리 레이 매력이 그건데!(레이: 꺼져
지금 구스타브 할배 신상 준비하고 있어XD -
196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19:32Picrewの「おっさん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3KP68PNvv #Picrew #おっさんメーカー
구스타브 예거 Gustav Jäger (※원래 발음은 구스타프여야 하나, 미국에 정착하면서 영어 발음인 구스타브로 불리게 됨)
남성. 독일계. 나이는 불명이나 최소 일흔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 그럼에도 나이에 걸맞지 않은 정정함을 보인다. 다른 말로, 성질머리가 불같다. 그만큼 입도 험하다. 이런 그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아내 샐리가 유일했는데, 그녀마저도 몇 년 전 암으로 타개한 이후로 성격이 더 독해졌다는 평을 듣는다. 펍 이름까지 아내에서 따올 정도로 애처가였다. 아내와 함께 꾸린 펍을 조금이라도 망치려는 사람과는 입이 아닌 장총으로 대화하기를 선호한다. 과거 복싱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는 소문이 있다.
원래는 체격이 저게 아니었는데.. 픽크루의 한계로;_;
실제로는 저것보다 땅딸막하고 풍채가 좋은 걸로 봐주면 될 것 같아! -
197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2:28:09흑흑 독백 기대하고 있을게 앨런주 글 넘 죠아...
악 그리고
구스타브
할부지!!!!!
역시 샐리는 아내 이름이었구나 :3... 할부지는 츤데레(?)구... 얼마 못봤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정이 가는 캐릭터야...:D 이이런 나쁜 레가놈 할부지 밑으로 가지 못하고!!!(?? -
198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30:51않 슨상님 제 글이 좋다니요 (쥐구멍)(사망)(?
헉 츤데레 속성 빼먹었다.. 뭐 근데 이미 말했으니까! (노답
지갑 털리고 목숨도 털린 불쌍한 브랜든은.. 뚱뚱한 픽크루가 없어서 fail.. -
199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2:32:05Q. 해럴드랑 아놀드랑 이름이 은근히 라임을 이루는데 일부런가요?
A. 뻘하지만 넹XD -
200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2:34:34>>198 어디로 가십니까 선생님 멋진 글 더 보여주셔야죠(쥐구멍에서 꺼내드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갑도 목숨도 픽크루도 챙기지 못한 브랜든 아조씨,,,,(애도 -
201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43:24브랜든을 이 스레의 공식 영고로 임명합니다!
멋진 글이라뇨.. 멋진건 레이가 멋지죠.(?
레이 머찌다아아아!!!! (쩌렁쩌렁 -
202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2:47:10으아악(민망함에 깔려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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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52:27레이주 죽지마8ㅁ8!! (꺼내줌)(하늘높이 올려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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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2:54:18암튼... 레이 얘를 어떻게 쫓기게 만들지 고민중이라는 서시다...(???
흠....:< -
205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2:55:18>>204 서시다..??? 거시다!!(지옥의 모바일 타자
>>203 (하늘높이 소멸!(??? -
206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12:55:58뭐 킬러들이 저기요 그쪽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번호 좀 주실래요? 라고 하진 않을테니 일단 쫓고 보면 되는 거 아닐까:3!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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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2:59:51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왜 여기서 현웃하고 만 것인가...()
그러게... 그냥 다짜고짜 쫓아가는 건가... :ㅁc 흐엑 무셔(???) -
208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1:04:53호에에엑!
구스타브한테 도망가면 할부지가 나쁜 놈들 머리에 구멍을 내 주실 거야! (? -
209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07: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알로 그럴 것 같아서 더 믿음직스럽다 구스타브 할부지...(???
나중에 앨런이한테 얹혀살기 시작하고 좀 익숙해지면 만나야지...:3
(레이를 봄)
.oO(만날 수 있을까...)(흠티콘) -
210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1:09:20슬슬 들어가볼 준비할게 :3 앨런주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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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1:18:03좋은 꿈꿔 레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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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9:10:38피곤해,,,피곤해ㅐ,,,,
얍얍 아침갱신하고 가~~ 앨런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D -
213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9:19:00(커피 타면서 지금까지의 일상을 대충 훑어봄)
(놀~~라운 퀄리티+오탈자+괴랄한 맞춤법의 삼위일체)
흑흑 정진하겠읍니다....(?? -
214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9:23:13굿모닝이야! 흐.. 일요일.. 일어나기 시르다..
씁 누가 우리 레이주 욕해ㅇㅍㅇ!! 레이주만큼 글 잘쓰는 사람이 어딨다고!
(그러면서 지 글 읽어봄)(들쭉날쭉한 분량+퀄)(바다풍덩)(? -
215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9:26:15와 모닝동접!! 0v0)/ 잘잤어 앨런주?
안이야... 어떤 선글라스를 껴고 읽어도 레이주의 글은 에바참치란 것은 학계의 정설인걸....??? 열심히 해야겠다... 필사도 좀 하고... 요즘 게을렀던 독서도 좀 더 많이 하구...()
안이 근데 어디가세요 글존잘님!!!!(구조(??? -
216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9:31:03(꼬르륵)(사망
근데 나도 요즘 책을 많이 안 읽었더니 확실히 엄청 퇴화한 게 느껴져.. 사놓은 책 한가득 빌린 책도 한가득인데 맨날 다 읽지도 못하고8_8
이렇게 된 이상 독서를 위해 탈주닌자가 된다!! -
217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9:36:30으아악(CPR실시~~~!!
??? 퇴화라구요...? 그럼 앨런주가 본실력을 되찾으면 >>빛<< 그 자체가 된다는 말씀이신가요...(리스펙...
ㅋㅋ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나도...나이 먹으면서 점점 가리는 버릇만 생겨서 몇 페이지만 읽고 방치한 책이 산더미와 같은 것이다,,,,,() 작문과는 노상관인 일을 해서 그런지 읽기 편한 깔끔한 문장 하나도 못 쓰는 듯.... 후 정진해라 레이주,,,^^,,,, -
218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9:47:02(감전사)
앨런주가 본실력을 되찾으면.. 글이 망합니다!(?
읽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데 귀찮음과 바쁨에 밀린다 이 말이야~ 옛날에는 책 진짜 많이 읽었었는데. 요즘은 아예 글쓰기 실력이 아니라 독서 실력 자체가 퇴화해버린 것 같아;_; 흑흑 반성하자 앨런주 이노무시끼(*`へ´*) -
219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9:52:27안이 감전사했어 <(0ㅁ0)> (죽은자의소생 카드
그치... 가리는 것도 가리는 거지만 귀찮아서 아예 펴보지도 않은 책도 있구...(꾸닥) 어렸을 땐 숨쉬듯이 잘 읽었는데 대체 무엇을 위해 성장한 거죠 나....????(의-문)
막 명작이라 불리는 책들... 읽으려고 여러번 시도했는데 여러번 실패해버린 거시야,,, 나는 대체,,,(자기혐오(??? -
220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전 9:55:06완전 동감이야8ㅁ8 고전명작도 옛날엔 많이 읽었었는데.. 요즘은.. 펼쳐들면 잠이 와.... (수면부족으로 사망
흑흑 나에게 책읽을 시간을 달라 혐생이여
그으럼 난 잠깐 씻으러 갔다 올게!(・◇・)/~~~ -
221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9:58:35고전명작은... 훌륭한 수면제 대용이지...(???
다녀와~~~!! :3( -
222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전 9:59:18>>221 마지막 괄호는 왜 들어간거죠 >:ㅁ(흠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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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레이주◆FpaOMMMhug (294768E+58) 2020. 7. 26. 오후 4:07:07고해성사... 나는 원래 장발남캐를 좋아함... 그중에서도 서양 갬성으로 일렀을 때 badass한 남캐를 좋아하는데, 거기다가 차도남 이미지라면 아주 환장을 함... 즉, 나는 앨런이 시트를 보고 환장을 했음...
게다가 킬러 아조씨라고요...? 너무 좋아요 슨생님 너무 좋습니다...
그리지 않고는 못 배기겠잖아요... 앨런주 치사행...(?)
아 근데 제 머릿속 앨런이의 거친 느낌을 못 살려서 아쉽습니다... 제가 어리고 예쁘장한 캐릭터만 주야장천 그리다가 아저씨 그림에 입문한 지가 한 달도 안 됐는데요, 정진하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뭐냐, 제가 앨런이 아조시가 참 좋은데 픽크루 더 주세요 앨런주 >-0)9 (??????(희망사항 -
224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후 6:21:37아니 저거 설마 앨런이야????? 레이주가 그린거야???????? (돌연사
와 진짜 레이주는 그림도 잘 그리고 글도 잘 쓰고 캐릭터도 잘 돌리면 못하는게 뭐야8ㅁ8 나는 손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곤 밥먹고 폰하는 것밖에 없는데...:3 아니 근데 와.. 진짜 와.... (떨리는 손으로 저장)(두번저장)
픽끄루.. 지금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데 난관에 부딪힌 게 다름이 아니라
앨런이 머리모양 파츠가 잘 없어...
앨런 이 어려운 녀석 흑흑 확 삭발해 버려(?)(는 레이주가 좋아해서 안됨
나도 고백 하나 하자면
사연많고 벽 세우는 아직 어린 남캐 저도 참 많이 좋아합니다.
레이주가 앨런 시트를 보고 치였다면 난 레이주가 일댈 구하면서 올린 설명만 보고도 내적함성을 질렀다구!! 그러니까 내가 이겼다!(?)(한대 때려도 됨
저도.. 저도 우리 레이 참 많이 사랑합니다... 레이야... 레이야.... (주먹울음
음 다시 보니까 주접으로 시작해 주접으로 끝나는군! 좋아 만족스러워(?
아니 그치만 나 심신이 지친 상태였는데 레이주 그림을 보고 저 하늘 너머로 날아갔단 말이야... 진ㅈ자... 하... 절받으세요.. 두번 세번 오조 오억번 받으세요... (넙죽 -
225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후 6:22:45아니 진짜 나 상태 왜 저러지;; 지금 >>223 보고 살짝 아드레날린 과다분비 상태 들어간거같아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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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후 8:31:12.oO(그림도 잘 그리고 글도 잘 쓰고 캐릭터도 잘 돌리는 레이주라니 적어도 이 스레 레이주는 아닌데 어느 스레 레이주시지...???)(대형 띠용)
안이 앨런주 무슨 소리야 내가 아는 앨런주는 겁나 매력적인 글 올려주고 픽크루도 멋쁘게 잘 다루는 앨런주인데요...??? >:ㅁ
흑흑...흑흑 솔직히 앨런이 특유의 더벅머리 중장발이 많이 안 보이는 파츠인 건 인정,,, 삭발ㅋㅋㅋㅋ 아냐 난 삭발 앨런이도 좋아할 자신 있어(진지)(트루럽)(???) 삭발하고 그 위에다 타투하면 개간지 >:ㅁ(저세상 취향) 장발남캐가 취향 스트라이크존이긴 하지만 내 취향은 유동적인 취향이니(?) 만약 혹시 앨런이 머리스탈을 바꾸게 된다면 부담갖지 말아달라는 말도 살짝 얹어볼게 >.0
으앙ㄱ 앨런주가 훨씬 먼저였어 나의 패배를 인정합니다,,,,,,,(?
흑흑 싸구려 욕밖에 할 줄 아는 것 없고 고운 구석 하나 없는 레가놈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못난 자캐놈 잘 부탁드릴게요...(??(연플났는줄
레이주는 떠들지 않으면 죽는 TMI병에 걸렸기 때문에(?) 쪼금만 그림에 관해 뒷이야기를 하자면, 저게 삼성노트로 끄적인 건데 지우개 기능이 시원찮아서() 최대한 지우기를 덜했단 말야... 그랬더니 맘에 안 드는 구석이 보여도 쉽게 지우지를 못해서 잔선 투성이인 앨런이가 완성되었음...(?) (((요약: 지우기를 덜해서 레이주의 어설픈 그림 실력의 밑천 드러남))) 나중에 기회가 되면 타블렛으로 함 제대로 각잡고 그려볼게... 풀컬러 흉상 앨런이를 그려보고픈 사심이 있어^-^
아무튼 앨런주가 생각보다도 좋아해주는 것 같아서 나도 기뻐 :D 근데 절은 너무 과분해요 일어나세요(동공지진 -
227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후 8:50:08누구긴 누구야 우리 이쁜 레가어린이 오너인 레이주지!! 그림도 잘그리고 글도 잘쓰는 금손 오브 금손이라구(소곤
않이 센세 근데 어설픈 그림 실력이라뇨 아무리 레이주라도 그런 말은 용납 못해 갸악(`_´)ゞ저는 잔선이 많든 적든 레이주가 그려주는 거라면 뭐든지 좋슴미다! 근데 풀컬러 흉상이라니( ゚д゚)급식이 이후로 미술 손 놓은 싸람은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을게(두근두근
삭발ㅋㅋㅋㅋ삭발은.. 아니되오.. 내가 아니되오... 하지만 레이는 삭발을 하든 까까머리를 하든 사랑해줄 자신이 있다!! 아재 넌 안돼(짜식은 눈
나도 레이주한테 뭔가 해주고 싶은데 해줄 수 있는게 업서8ㅁ8못난 오너라 미안해 흑흑... 대신 열과 성을 다해 레이를 애정하겠읍니다(레이: ?? -
228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후 9:06:34않 저는 금손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부터 레가어린이 오너를 그만두겠습니다 ^0^)/(대체(물론 안 그만둬요 그만두게 하지 마요(???
흑흑 좋아해줘서 진짜 넘넘 고마워... 반응이 WA! 한마디뿐이더라도 미치도록 좋아라 하는 이 초짜 그림쟁이, 실력 조금씩 쌓다가(희망사항) 기회가 닿자마자 앨런이 흉상을 그려오겠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도 절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오너인 내가 삭발 안 시킬 듯...() 삭발이 안 어울리는 캐라서 문제임... 어울리는 캐라면 당장 바리깡 들 텐데(????
아냐아냐 그림은 내가 좋아서 그려 올리는 거니까 부디 부담갖지 말아줘 >ㅁ< 앗 레이라면 얼마든지 마음껏 써주세요(레이: ????) -
229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후 9:30:13안됨미다 슨상님 레이랑 레이주가 없으면 저는 죽은 참치가 되어 버려요8ㅁ8이렇게 된 이상 나도 그림을 다시 배우게써! 깊은산속 옹달샘 옆에서 한 십년정도 수행하다보면 졸라맨정도는 그릴 수 있겠지 뭐~(그리고 그리지 못했다고 한다
독백쓰는 와중에 틈틈이 목떡이나 하다못해 테마곡이라도 찾아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T^T암만 찾아봐도 레옹 ost밖에 안보여;_; -
230 레이주◆FpaOMMMhug (0872549E+5) 2020. 7. 26. 오후 9:49:19그그래도 졸라맨은 그릴 수 있지 않을까...??(?) 구글링 신공으로 참고 자료 살피면서 모작하면 어느 순간 앨런주의 실력은 쩜핑해있을 거야 >:3!!(가르칠 기세(??(어차피 못함
앨런이 아조시 목떡... 테마곡...(반짝) 나도 레이 거 찾아서 올리고 싶은데 지금은 쬐까 사정이 있어서 데이터를 많이 소모하면 안 되넹...(=유튜브 강제로 못함ㅠ) 레옹 ost이든 딴 거든 앨런이 테마곡이라면 난 넘 좋아...(널부렁 -
231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후 10:07:29(같이 널부렁)내 그림실력은 틀려써.. 그림은 손으로 그려야 하는데 내 팔에 달려있는 건 손이 아니라 발3 발4란 말이야...8_8(대충 멋진 건 전부 레이주에게 맡기겠단 뜻
헉 레이 목떡이랑 테마곡+_+매일 조회수 1억씩 올릴 자신 있슴다 센세! 맡겨만 주십셔! -
232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후 10:08:01심심풀이로 돌려본 진단에서 엄청난 게 나와버렸다...!
앨런 메이너드: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334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333 본인이 알고있는 생일과 실제 탄생일이 같은가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233 앨런주◆9chdD30ae. (3431318E+5) 2020. 7. 26. 오후 10:18:29앨런 메이너드: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한없이 어둠
뭐 정의의 수호자에서 뒷세계 킬러가 됐으니 어쩔 수 없겠지만~?
334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않 진단님 왜째서 제게 이런 질문을;_;
7년 전입니다.. (셀프 비설털이로 먼지가 된 오너
333 본인이 알고있는 생일과 실제 탄생일이 같은가요?
이건 뭐.. 평범한 사람은 대부분 그렇지? 앨런아조시는 나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민1이었다 이말이야~
후.. 진단에 스파이가 있는 게 분명해.
참고로 앨런아조시 생일은 1월 7일! 방금 급조했다는 건 비밀0.< -
234 레이주◆FpaOMMMhug (4109099E+5) 2020. 7. 27. 오전 12:03:51흐 자유롭고 싶다 한가롭고 싶다,,,O(-(
안이야 발3 발4일 리가 읍서 발 가지고는 앨런주가 써올리는 멋진 글은 못 뽑거든 :ㅁ!!(완벽한 논리!) 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너튜브 들어가게 되면 열심히 찾아볼게 ;3(비-장
헉 앨런이의 진단!!!
>>한없이 어둠<<...한없이 어둠,,,,(감정형용실패) 솔직히 레이주 생각으로도 앨런이에게 검은색만큼 어울리는 색도 없는 것 같긴 함.... 이미지컬러가 있다면 앨러니는 완벽한 #000000 깜장색일 거라고 생각...(망상의 나래) 어 레이는... 회색...? :3 회색 아니면 연청회색 그런거???(선택장애
7년 전 0ㅁ0!!!!!!(떡밥에 벌떡) 그럼 앨런이 30살이자나... 안이 30살에 무슨 일이 벌어진거애오 아저씨....8ㅁ8...(울망) 뭔가 바꾸고 싶었다고 기억하는데 대체 모야...모인 거시야....
앨런이 생일...1월 7일...(메..모..) 흠 탄생화는 튤립... 꽃말은 실연,,,,,실연,,,,,,(앨런이를 봄)(?) 어... 제가 생각하는 그건 아니겠조...?(눈물...)
참고로 레이는 5월 21일인 것이다!! 탄생화는 담홍색 참제비고깔로...꽃말은 자유 >.0(대체 -
235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전 12:35:43연청회색! 이쁘다! 요런 색인 건가!
센세 그 생각하는 그게 뭔지 궁금함미다!(착석완료)(팝콘준비
참고로 1월 7일의 탄생석은 암모라이트, 보석말은 과거의 추억이라네~
않.. 자유라니... 레이야 우리 레이야.. (광광
Q. 그래서 떡밥은 언제 풀리나요?
A.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Q. 그 말만 지금 몇 번째신지?
A.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236 레이주◆FpaOMMMhug (4109099E+5) 2020. 7. 27. 오전 12:50:29약간 그 색에서 좀 더 많이 탁한 느낌?? 잿빛 비슷하게 생각하고 잇서!
않 앨런주가 팝콘을 먹으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냥... 앨런이가 30살에 실연 비슷한 일에 얽히거나 해서... 같은 억측이었는데... 앨런주는 탄생석을 염두에 둔 것 같아 바로 지워버려따 >:3 과거의 추억이라니...안이...;ㅁ;(손수건 준비
떡밥...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겠습니다 앨-멘(???
그리고 레이도 진단해봐따~!
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040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함
-> 왜죠... 대체 왜죠 진단...(?)
父 : 알프레드 에드거 윈스턴 Alfred Edgar Winston
母 : 밸러리 노아 윈스턴 Valorie Noah Winston (혼전 성씨는 럼Lum)
061 먹기 싫은 반찬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 반찬투정할 수가... 없습니다... 있으면 먹어야죠 넵()
188 캐릭터의 미적감각은 어떤가요?
-> 평범하긴 한데... 성격이 냉소적이라서 무슨 명화를 봐도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악평할 것 같네요... 참고로 그림은 무지 못그립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237 레이주◆FpaOMMMhug (4109099E+5) 2020. 7. 27. 오전 12:55:23그리고 레이 탄생석도 찾아봐따...
오퍼라이즈드 우드... 보석말은 융합과 동조.....
...? 전혀^ㅁ^() -
238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전 1:08:29손수건까진 준비하지 말구ㅋㅋㅋㅋ우리 레이주 눈에서 눈물이 나오게 하면 앨런 너를 가만두지 않겠다(급정색
알프레드... 밸러리... (끄적끄적
그러니까 이분들이 레이의 사연많은 부모님들인 건가! 특히 아버지 요주의 인물이야+_+레이를 괴롭힌다면 가만두지 않게써!
근데 레이 그림 못그리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나중에 그리는거 보고싶다...!
웅합과 동조라는 보석말은 혹시 미래의 앨런과 레이를 암시하는...?! (PO날조WER -
239 레이주◆FpaOMMMhug (4109099E+5) 2020. 7. 27. 오전 1:15:35알프레드 씨...에 관한 이모저모는 지금은 입을 다물겠서 나중에 일상으로든 독백으로든 풀어갈 기회가 있겠지...^-^
그야...가장 중요한 재능도 없고() 몇 년동안 그릴 일이 제대로 없었어서? 나중에 앨런이 아조씨랑 미술수업하는 걸로...(???) 앗 그러고보니 앨런이 아조씨 그림실력도 궁그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날조 최고야 짜릿해!!>< 둘이...친해질 수 있겠지... 언젠가는.....??(무책임... -
240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전 1:29:09앨러니 아조시는 직업 특성상 지도, 건물 단면도 이딴 것만 잘 그립니다! 나머지는 쓸모업숴.. 둘이 나란히 미술학원 등록해야겠네! 앨런이 레이 초상화를 그릴 수 있게 되는 그날까지...!
훔 슬슬 졸리다;_; 이만 들어가볼게! 레이주 굿밤해~~ -
241 레이주◆FpaOMMMhug (4109099E+5) 2020. 7. 27. 오전 1:33:06지도 잘 그리는 앨런이 아조씨 멋잇서... 그냥 레이주가 이과적인 유식함이 철철 넘치는 캐릭터를 좋아함...(취향탈탈탈) 지도도 일종의 이과가 아닐까... 설계도 같으니까(?
앗 나도 쫌따 잘 생각이었어 :3 앨런주 잘자 좋은꿈꿔~~!! -
242 레이주◆FpaOMMMhug (4109099E+5) 2020. 7. 27. 오전 1:49:31
-
243 레이주◆FpaOMMMhug (6037895E+5) 2020. 7. 27. 오전 9:35:32(7시 기상하기 싫어,,,,)
어느새 시간이 이렇네. 아침 갱신하고 가 :D~ -
244 앨런주◆9chdD30ae. (7498907E+5) 2020. 7. 27. 오전 9:52:07짬내서 갱신이야! 레이주 좋은 하루 보내\(^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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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레이주◆FpaOMMMhug (7051049E+5) 2020. 7. 27. 오후 12:22:41앨런주도 좋은 하루 보내 :3~~~
(죽어감,,,) -
246 앨런주◆9chdD30ae. (079553E+58) 2020. 7. 27. 오후 1:01:26헉 죽지마 레이주8ㅁ8 (cpr
점심 먹었으려나? 아직 안 먹었으면 맛있게 먹어~~! -
247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1:32:42으아악(소생(???
앗 지금 보니 점심 먹어야할 시간이네 :3 근데 귀찮다... 왠지 배도 별로 안 고프고...(대체) 앨런주는 맛점했으려나? -
248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2:21:35밥은 잘 먹어야지8ㅁ8 안 먹으려고 하면 쫓아가서 9첩반상을 먹일 테다!! (대체
나? 나는 비빔면 먹었어!:3 -
249 레이주◆FpaOMMMhug (2414938E+5) 2020. 7. 27. 오후 2:59:36그래서 결국 가족한테 끌려가서 돈육을 먹었지 뭐야 :3c 맛있었어(???
비빔면도 맛있었겠다! 으으 면 소리 들으니까 나도 라면 먹고 싶다... 불닭 땡겨... -
250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3:15:18와아 돈육! 맛있었겠다!! ㅇpㅇ
불닭도 맛있겠다! 망설일 땐 일단 드시고 보시라~~ -
251 레이주◆FpaOMMMhug (2414938E+5) 2020. 7. 27. 오후 3:20:35근데 귀찮아.. 너무너무 귀찮앙 O<-<(글러먹음
아무리 불닭이라도 내 귀찮음을 이길 순 없어....(? -
252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4:12:52그렇다면 그 귀찮음 제가 한번 이겨 보겠습니다.
불닭들고 돌진!!! -
253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4:18:02으아아아아아악!!!(대체
대신 냉장고에서 떠먹는 불가리스 꺼내왓서... :3 요구르트 좋아!! -
254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4:21:30헉;_; 나도 요구르트 먹고싶다
냉장고에 있었던 건.기 -
255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4:22:06우씨 중도작성
냉장고에 있었던 것 같은데..(뒤적 -
256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4:23:39요구르트 마이써 부디 앨런주 냉장고에도 있기를 :3!
-
257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4:52:00요구르트는 없고 요거트가 있었어!(?
그나저나 졸리다.. 왜죠<:3 -
258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4:56:55엑 둘 다 엄밀히 말해선 똑같지!!!(???
안이 앨런주 피곤하구나88 실내에 있다면 좀 자두는 건 어때? -
259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5:07:29아냐 달라 요구르트는 마시는 거고 요거트는 떠먹는 거라구(땡깡)(한대맞음
자고는 싶으나.. 지금 자면 안돼... 현재의 내가 자면 미래의 내가 죽어... (? -
260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5:13:59아냐 요거트=요구르트고 마시는 건 야쿠르트야!!!!(??(진지충
아안이 혹시...업무 보는 중이야...?ㅠ(눈물을 금치 못함,,,, -
261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5:18:31지금 당장 롸잇나우 업무를 보는건 아니지만... 일이 정말
이
따시
마안큼
쌓여있어...;_; 흑흑 하기싫어요 살려주세요(탈주 -
262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5:21:33((젤나가 맙소사))
세상에 부디 힘내 앨런주...8ㅁ8(토닥토닥 -
263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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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5:25:28짤이 전혀 행복하지 않은데????? 0ㅁ0) (불신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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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5: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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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5:29:0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웃는게 웃는게 아님...
힘내 앨런주,,,,,(랜선안마 -
267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5:29:49(안마에 풀어짐)(노곤노곤
후 그래 지금 일이 대수가 아니야 빨리 독백을 써서 올려야 하는걸! 독백.. 독백.. (독백좀비가 되었다 -
268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5:32:28안이 독백 0ㅁ0
물론 앨런주의 스진 독백은 너무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강조) 기대되긴 하지만 넘 무리하진 말라구...<:3 느긋하게 해줘! 느긋하게!(어깨통통통 -
269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5:35:22(어깨탈골) 이.. 이게 아니라.
하지만 빨리 독백을 써야 우리 귀여운 레가어린이를 볼 수 있단 말이야;_;
레이.. 레이 보고싶ㄷㅏ!!! (쩌렁쩌렁 -
270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5:38:31으악(어깨 다시 끼워맞춤(??????
안이 레가놈 별볼거 없어요 도대체 왜 0ㅁ0(?(자캐까기) 이렇게 된 이상 '지금 이 시간 레가놈은?' 컨셉의 조각글이라도 써야하나,,,,,(곰인,,, -
271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5:42:17헉 조각글이라뇨 센세(착석)(대기중)(◇ㅁ◇)
는 농담이고 레이주 편한 대로 하기~~(ノ≧∀≦)ノ -
272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5:46:30근데 레가놈이 뭐 특별히 하는 게 있어야지(훔치기 숨기 훔치기 숨기...)(...) 뭔가를 쓸텐데 :3c(???)
내 자캐지만 으렵구나,,,,,,(조각글은 일단 보류한단 뜻,,,, -
273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5:49:48훔치고 숨고 훔치고 숨고.. (상상)(코피)(사망
흑흑 빨리 레이 데려와서 따순 밥 먹일거야 왕창먹일거야8ㅁ8 -
274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6:00:33안이 앨런주가 사망했어...?! 0ㅁ0(되살리기
꼭 지갑만 훔치는 게 아니라 백도 훔치고 편의점 들어가서 카메라 피해 음식 훔치고 아무튼 훔칠 만한 건 다 훔치려고 들 듯,,,,,,(노답(이 정도면 도벽임
아무래도 쌓인 죄가 많다보니까 숨어서 먹으면서도 맘 편히 못 있고 주변 막 살피지 않을까...??
헉 마쟈 앨런이 좋아하는 음식은 머죠!!(불쑥 -
275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6:02:03않 밥먹을땐 맘놓고 먹어야지 레이야ㅠㅠ 그러다 체해8ㅁ8 (튀어나오는 한국인밥심
앨런이는... 술을 좋아함미다. (노답
술 말고는 그냥 배 채울 수 있는 거면 뭐든 상관없다 주의! 하지만 우리 레이에게 하찮은 걸 먹이려 든다면 가만두지 않겠다. (급정색 -
276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6:47:32(그래서 방금 저녁먹고 온 밥의 민족) 앨런주도 아직 안 먹었다면 얼른 맛저해~~!
안니... 앨런이 진짜로 술담배+일 빼곤 무취미 그 자체냐구요,,,,(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뜬금없이 얹혀살게 될 소매치기가 고오급진 걸 먹으면 못쓰는걸 :3(레이주특: 자캐에게 가혹함 -
277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7:01:15조아! 레이에게 고오급 스테이크를 먹이게써! 우리 레이 칼질 좀 해보자!!
난 이제 먹으려고! 밥 맛있게 먹었어~~? -
279 Life's full of irony◆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7:03:03"이 녀석을 데려오게. 산 채로. 보수는 원하는 대로 주지."
그의 앞에 놓인 건 사진 한 장이었다. 급하게 찍었는지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 온통 흐릿했지만, 부연 가운데 밝은 금발을 알아보기에는 충분했다. 볼캡을 눌러쓴 채 경계심 어린 눈빛으로 주변을 살피는 십 대 소년. 영락없이 예의 그 애송이 소매치기였다. 전해질 리 없는 말을 속으로 중얼거렸다. 대체 넌 어디서 뭘 하고 다닌 거냐, 꼬맹아.
“이유는 뭡니까?”
일단 예의상 물었다. 한 조직의 장(長)을 대하는 태도치고는 퍽 불손하기 그지없었으나, 상대방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팔꿈치를 괴고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지난번 의뢰 내용은 기억하겠지? 쥐새끼를 죽이라는.”
“압니다. 그 일은 이미 끝난 거 아니었습니까?”
“밀러는 사망 당시 타 조직원과 만나기 위해 그곳으로 간 것이었네. 보다 정확하게는, 거래를 위해서였지.”
톡, 톡, 톡. 테이블을 두드리는 손가락이 있었다. 불안, 초조, 염려. 조직의 수장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암흑가의 정점 중 하나로 자리잡은 안드레스 브래들리(Andrés Bradley) 또한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그런 그가 이 정도로 확연히 감정을 드러낸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닌 듯했다. 다시 한번 되뇌었다.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 너.
“거래를 위해 그는 조직의 중요 정보를 빼 갔어. 거래 장소에 들고 갔던 건 그 정보를 숨겨놓은 위치였지. 혹은 그에 대한 힌트거나. 그리고 그 힌트를...”
“누군가 훔쳐 갔다는 거군요.”
“정확하네.”
브래들리는 사진을 그의 앞으로 밀었다. 사건의 윤곽이 빠르게 잡혀 갔다. 소년이 훔쳐 간 지갑 안에 그 위치에 대한 게 들어 있었던 것이겠지. 그 말인즉슨 지갑을 훔칠 시간을 준 그 자신에게도 조금의 책임은 있다는 것이렷다.
“아무렇게나 돌아다녀서는 안 될 정보야. 아랫것들이 근방을 이 잡듯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발견된 바가 없어. 최대한 빨리 찾아내야 해.”
“그래서 산 채로 잡아 오라고 한 겁니까?”
“훔쳐간 놈을 잡으면 뭐라도 알아낼 수 있겠지. 이건 중요한 문젤세, 앨런.”
진지한 상대방의 기색에도 그는 그저 어깨를 으쓱하고 말았다. 그건 댁한테나 중요한 문제겠지. 내가 아니라
“뭘 모르시는군요. 보통 저런 좀도둑들은 돈만 빼가고 지갑은 팔아 버립니다. 장물아비를 찾는 편이 더 확실할 겁니다.”
“일단 잡아 오면 누구한테 팔았는지도 차차 알게 되지 않겠나. 그래서, 할 건가, 말 건가? 말했지만 돈은 원하는 대로 주겠네.”
그는 상체를 뒤로 물리고 생각에 잠겼다. 한쪽에는 보수로 받을 막대한 돈을, 다른 쪽에는 소년이 붙잡혀 당할 온갖 모진 고초를 저울에 올렸다. 아직 이름도 모르는 소년. 두 번의 만남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는 볼 수 없고, 아직 다 자라지도 않은 주제에 입은 여든 먹은 노인네처럼 거친 소년. 호의를 받기보다는 타인을 밀어내는 데에 더 익숙한 소년. 기우뚱거리던 저울은 곧 한 방향으로 기울었다. 이거, 처음부터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군.
“거절하겠습니다.”
깔끔하게 말을 마친 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를 뜨려는 그를 브래들리가 다급하게 붙잡았다. 위엄과 권위를 한 꺼풀 들어내면 그 아래 도사리고 있는 추한 불안감.
“어째서? 말했지만 돈은―”
“돈 문제가 아닙니다. 아시잖습니까.”
그는 고개를 돌려 뒤를 보고는 무감하게 말했다.
“전 애는 안 죽입니다.”
더 볼 일은 없다는 듯이 떠나는 그의 뒤에서 브래들리가 외쳤다.
“죽이라는 게 아닐세. 살려서 데려오기만 하면...”
“어차피 그게 그거 아닙니까. 데려오면 죽을 텐데.”
다급하게 소리치는 브래들리의 목에 핏대가 섰다.
“이 바닥에서 언제까지 그렇게 살 수 있을 것 같은가! 얄팍한 동정심 따위로는 오래 버티지 못해!”
“칠 년 살아남았잖습니까. 그 정도면 선방한 거죠.”
이번에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다. 육중한 나무문이 닫히자 역정을 내는 브래들리의 목소리도 사그라들었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브래들리는 그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었다. 아니, 사실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리하리라. 앨런 메이너드를 함부로 건드리지 말 것. 알 사람은 다 아는 불문율이었다.
허름한 뒷골목의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깨끗한 건물을 나와 무작정 걸음을 옮겼다. 지난번 의뢰를 마친 뒤로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자유였다. 사람 죽이는 일을 하면서 자유라니, 웃기지도 않는군. 보는 사람은 없었지만 피식 웃었다. 일단 들어온 이상 빠져나갈 길은 없었다. 그가 눈을 감는 날 사신이 와서 친히 목에 밧줄을 걸겠지. 이제 와서 한탄하려는 생각은 없었다. 처음부터 각오한 일이었으니까. 다만, 그는 여자와 아이는 죽이지 않았다. 그건 또 다른 문제였다.
문득 소년의 얼굴이 떠올랐다. 아직 범도 못 알아보는 하룻강아지 주제에 매번 송곳니를 드러내는 모습이라니. 하찮다 못해 귀여울 지경이었다. 자신을 고용하는 데 실패했다 하더라도 브래들리는 다른 사람들을 보내리라. 그중 하나가 성공한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소년의 앞에는 암울한 나날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나, 잘 아는 사이도 아닌 그가 상관할 일은 아니었다. 안타까웠고, 애석할 따름이었으나, 그저 그뿐이었다.
아직까지는. -
280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7:04:27레이: ...(스테이크 봄)(식기 봄).oO(어떻게 먹는 거였더라)
물론 칼질해야하는 줄은 알아서 시도는 하는데 스테이크 처음 먹어보는 5살의 칼질이지 않을까 함:3...(?
응 간단하게 꺼내서 맛있게 먹었어~~ 앨런주도 얼른 맛저해!!! -
281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7:04:33다 썼다..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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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7:05:05헉 그렇다면 레이 스테이크는 앨런이 썰어주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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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7:05:07헐 독백이다(선 레스 후 감상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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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7: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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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7:20:30와 다 읽음!!(<글 겁나 오래 곱씹으면서 읽는 타입) 쓰느라 넘나 고생 많았어 앨런주ㅠㅠ 앨런주 글 특유의 묵중하면서도 명쾌한 분위기가 나는 너무 좋아,,,,,,
이제... 레가놈이 쫓기면 되는 건가.... -
286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7:25:22아 몰겠음 뭔가 떠오르는 감상은 많은데 그걸 다 표현할 문장력이 내가 안 됨(??
허울뿐인 예의 차리는 앨런이가 너무 멋졌음... 개깔끔하게 철벽치는데 무려 한 조직의 수장이 어쩔 줄을 몰라하는 것도 badass스러웠고... 근데 그런 폭풍간지 앨런이가 지금은 '안타깝지만 내 알바아님~~'하는데 나중에 가선 레이를 거둘 운명()이란 걸 생각하니까 또 너무 인간적인 거 있지 :3
앗시 진짜 감상만 가지고 논문을 쓰고 싶은데 망할 나의 문장력!!!(분노 -
287 레이주◆FpaOMMMhug (736369E+55) 2020. 7. 27. 오후 7:32:58잠시 고민해봤는데 다음 일상은 바로 레가놈 쫓김!!!<으로 할까 아니면 브래들리가 다른 사람 고용할 때까지의 텀을 고려해서 그동안의 일로 할까? 앨런주 의견을 묻고 싶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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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7:36:24(반응이 없다 이미 죽은듯 하다)
정말... 다시 보니까 오자도 있고 고치고 싶은 부분도 있고 실수도 있고 흑흑 내글구려병이 또..8_8 내글구리다.. 내글구리다.....
레이주가 그렇게 칭찬을 해주면 나는 몸둘 바를 모르겠다 이 말이야;ㅁ; 근데 묵중하면서도 명쾌한 분위기.. 그런 멋있는게 내 글에서 날 리가 없는데..( ゚д゚)
암튼.. 수치사한 나는 이만 쥐구멍 좀 찾으러 가볼게에... (먼지가 되어 사라짐 -
289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7:38:03으으ㅡㅁ.. 전적으로 레이주 편한대로 맡길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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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7:39:08아 아니다 근데 바로 쫓기기 시작하는 게 나으려나.. 저 냥반 성격상 속전속결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긴 한데...
브래들리 시트도 빨리 정리해야.. (먼산 -
291 레이주◆FpaOMMMhug (2414938E+5) 2020. 7. 27. 오후 7:46:40(글을 올릴 때마다 도지는 내글구려병에는 매우 동의하지만 앨런주글구려에는 도저히 동의 못하겠다는 눈빛)
레이주는 넷상에서 주접을 잘 떠는 성격이긴 하지만 거짓된 주접은 하나도 없닥우 >:3!! 앨런주 글 짱멋지다!!!!(동네방네
브래들리 씨 성격이 그렇다면 바로 쫓기는 게 낫겠다 :3! ㅋㅋㅋㅋㅋㅋ점점 늘어나는 npc 친구들... 어느 정도 포화되면 저온화상 애들만 모아놓은 단체샷 이메레스 그리면 잼겠다..
일상은 바로 할까, 쉬었다 할까? :> 앨런주가 독백을 쓰느라도 또 많이 고생을 해서(보듬 -
292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8:04:58안이 레이주 글이 구리다니 센세 구리다는 말 그런데 쓰는거 아니에오∑(゚Д゚) 그럼 나도 소리쳐야지 레이주 글은 우주최강이다!!! (쩌렁쩌렁
npc.. 여기서 더 늘어나게 되..려나? (동공지진) 않 그치만 애들 과거사 막 풀리면 더 나올 것 같구 그렇게 저온화상 대가족이 탄생하는데...(?
일상은 오늘 쉬고 내일부터 돌리는 거 어때? 오늘은 이제 맘껏 주접을 떨 거라구 희희 -
293 레이주◆FpaOMMMhug (2414938E+5) 2020. 7. 27. 오후 8:23:34안이 센세 그런 3살배기한테도 안 통할 거짓을...(쩌렁쩌렁에 사망...(??
이야기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늘어나도 된다고 생각함미다 ^-^ 저온화상 대가족...세상에 이름만 들으면 겁나 단란하잖아...?()
내일부터 좋아~~! 잡담 떨어야지~ 글구 내일까지 스진에 가장 이상적인 레이 쫓는 방법도 고민해야게씀,,,,,(1인이냐 다수냐, 요란하게 몸으로 추격 아님 마취총?(???) 등등..) 참 앨런이도 개입되는 이야기니까 혹시 의견있다면 말해줘 :> -
294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9:04:26저온화상 대가족(부제: 이름만 단란)
않 다 좋은데 중간에 스파이가 끼어있는 것 같슴미다ㅇㅁㅇ 마취총이라니 그거 맞으면 우리 레이 아야한다구요;ㅁ;
뭐 평범하게 생각했을 때는 총칼이려나! 최대화력인 앨런아조시가 빠졌으니 구멍을 메꿀려고 여러 명을 투입할 것 같긴 한데 문제는 이녀석들이 따로 놀 것이냐 아니면 사이좋게 협업할 것이냐..
모르겠슴미다 센세.. (발라당) -
295 레이주◆FpaOMMMhug (2414938E+5) 2020. 7. 27. 오후 9:14:57그치만 범죄조직이 사람을 산채로 잡아가려면 마취총이 가장 이상적...(???(아님
흠흠 그렇군 그럼 총칼을 든 다수가 쫓아가는 거로 하고... 음... 일단은 임무 성공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이좋게 협업하지만 생각처럼 팀워크가 안 됩니다()로 할까? 협동이 꼬여서 갈등도 발생하고(총체적난국 -
296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9:21:16(널부렁) 근데 또 가만 생각해보면 십대 한명 잡는데 과연 다같이 룰루랄라 손잡고 갈까..? 오히려 혼자 돈 받으려고 잡으러 가면서 지들끼리 싸울...수도?
잠깐, 이건 그냥 코미디잖아. -
297 레이주◆FpaOMMMhug (2414938E+5) 2020. 7. 27. 오후 9:27:33(흠티콘) 그러게요 겨우 연약한 십대 한 명 잡는다고 어른들이 진지하게 협동할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임무를 우습게 볼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이 어쩌디가 코미디가 됐지. 하지만 우리는 다음 일상에 100퍼 코미디를 의도하는 게 아니기 때무내 대체적으로 오합지졸이지만 그중 제대로 된 친구 하나나 둘은 있다고 칠까...?
처음엔 코미디식으로 진행돼서 레이도 비웃다가(?) 점차 상황이 심각해지는 거임...(과연 레이주가 이걸 연출할 수 있을까요 -
298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11:05:33헉ㅇㅁㅇ깜박 잠들었어...!
그러면 처음에는 웬 미X놈들인가 싶어하다가 점점 심각해지는 걸로 할까! 초반에 달려드는 건 금액 보고 눈이 돌아간 초짜 쩌리들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간 보고 있던 진짜배기들도 슬슬 움직인다던가? 쩌리들은 레이를 만만하게 보고 덤비지만 진짜들은 우선 어떤 앤지 파악부터 하는 거지! -
299 레이주◆FpaOMMMhug (2414938E+5) 2020. 7. 27. 오후 11:19:44않 앨런주 잠들었다니 피곤한 거 아냐? 들어가서 쉬는 게 좋지 않을까...88 이일단은 답변을 하겟서...
앨런주 아이디어 쩐다 그렇게 하면 적절히 코미디도 섞고(???) 나중에 분위기도 개연성 있게 전환하고 좋을 듯:3!! 진짜배기들이 레이를 물리적으로 다 제압할 때까지 진행한 시점에서 앨런이가 주인공처럼 등장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3 앨런이가 언제 어떻게 왜 등장할지는 앨런주가 알겠지??(앨런주봄(?? -
300 앨런주◆9chdD30ae. (7453597E+5) 2020. 7. 27. 오후 11:36:58안됨미다 제게는 아직 할 일이 120가지 정도 남아 있읍니다... (쿨럭
그럼 그런 식으로 진행할까! 어떻게 등장할지는.. 앨런이 알아서 짜잔 나와줄 거야:3 (모른척)(이럼안됨 -
301 레이주◆FpaOMMMhug (2414938E+5) 2020. 7. 27. 오후 11:56:23안이 앨런주,,,,,,(눈물(토닥토닥
좋아 그렇게 하자!!! 마쟈 앨런이는 멋지니까 알아서 잘 나와주겠지(????) 내일 일상 기대된다! -
302 앨런주◆9chdD30ae. (7170962E+5) 2020. 7. 28. 오전 12:07:39WA!! 앨런이가 앨런주 버스 태워준다! (??
드디어 내일이면 우리 귀여운 레가어린이를 볼 수 있어..8ㅁ8 레이야 이 누나가 많이 보고 싶었다 (레이: ? -
303 레이주◆FpaOMMMhug (6806018E+6) 2020. 7. 28. 오전 12:32:08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오늘도 독백으로 앨런이를 봤구 내일도 볼 예정이지롱 내 승리다!!!(대체뭔
언젠가는 나도 레가놈 독백에 도전해볼게,,,, 얘가 설마 훔치고 숨고만 했겠어 딴 것도 했겠지(? -
304 앨런주◆9chdD30ae. (7170962E+5) 2020. 7. 28. 오전 1:12:31크윽 내가 지다니!! (책상쾅
헉 레이 독백+_+ 받아적을 준비 하면 되는거죠 선생님?
그으럼 난 이만 자러 가볼게! 레이주도 잘자~~ -
305 레이주◆FpaOMMMhug (6013224E+5) 2020. 7. 28. 오전 9:39:31기절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선생님...:3()
앨런주도 푹 잤길 바라. 좋은 하루 보내~~! -
306 앨런주◆9chdD30ae. (1184656E+6) 2020. 7. 28. 오전 10:13:22잘 잤어 레이주? 레이주도 좋은 하루 보내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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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레이주◆FpaOMMMhug (6013224E+5) 2020. 7. 28. 오후 12:30:16푹 자버렸지 머야 :3 앨런주도 좋다면 일상을 천천히 시작할까... 하는데, 선레가 누가 적당하려나. 여태 그랬듯이 걍 다이스로 정할까 0v0) (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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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앨런주◆9chdD30ae. (7878274E+5) 2020. 7. 28. 오후 1:31:06레이주다! 밥은 먹었어? (코리안 밥심 발동
제가 지금 밖이라 괜찮으시다면 선레는.. 부탁드리겠읍니다.... (납죽 -
309 레이주◆FpaOMMMhug (6013224E+5) 2020. 7. 28. 오후 1:35:58응 부침개 부쳐 먹었어 :>! ...민트맛이 났어. 왜지?() 앨런주는 먹었어?
오오옥께이 :3~~ 좀 걸릴 것 같지만(늘 그랬듯이...) 얼른 써올게! 느긋하게 기다려줘~~~ -
310 앨런주◆9chdD30ae. (7878274E+5) 2020. 7. 28. 오후 1:42:02ㅇㅖ? 부침개에서 민트맛이요? 대체 민트의 침투력은 어디까지인가.. (나레이션풍) 난 아직이야;_; 이제 먹으려구:3
천천히 와~~ (레드카펫 -
311 이래서 소매치기를 하면 안되는 겁니다 어린이 여러분(?)-어디서 끊지,,,,(또) (6013224E+5) 2020. 7. 28. 오후 4:56:49가방의 물건을 정리한다. 못 입는 옷, 썩어버린 식량. (아깝다.) 전부 쓰레기장에 던졌다. 쓸 수 있는 물건, 쓸 수 없지만 쓰레기장에 가면 안 되는 물건만 남았다. 뒤적거리며 강가에 앉았다. 쓸 수 없는 물건을 하나하나 던졌다. 휴대전화, 카드, 운전 면허증, 신분증 등. 돼지새끼의 이름은 브랜든이었군. 지금 알았다. 남은 것 있나. 아차, 종이쪼가리. 뭉치기 전에 다시 보았다. 돼지새끼는 영어를 잘 못하나? 퐁당. 일어선 레이몬드는 강을 보며 혀를 찼다. 맞다. 카드 종류는 가라앉지 않지.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짜증스럽게 주워 물기를 털고 가방에 되돌려 넣었다. 나중에 태우자. 조금 있으면 직장인의 퇴근 시간이다. 버스 정류장에 가야한다. 소매치기는 손을 풀며 강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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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멍청이 풍년이었다. 지갑에 50달러만 둘 넣은 멍청이도 있었다. 고맙다, 머저리들아. 덕분에 내가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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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의외로 '평범하게' 편의점을 이용한다. -자기 관리를 더럽게 못할 뿐인-평범한 손님처럼 들어와서, 평범하게 고르고, 평범하게 돈을 내고 나간다. 누구든지 평범하다고 할 내용이다. 그는 이번에도 '평범하게' 편의점을 들렀다. 샌드위치를 사고 나갔다. 정말 평범했다.
좁은 골목에 다다르자 그는 온갖 물건을 떨어뜨렸다. 그러니까 과자 하나랑 초코바 몇 개랑... 소매에서 생수병까지 나온다. 빠뜨림 없이 가방에 쑤셔넣고 나서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샌드위치를 베어물었다.
안 들키면 평범한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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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를 본 것 같다. 착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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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여관을 이용했다. 가스레인지 불로 신분증 따위를 태웠다. 냄새가 지독했다. 맡다가 뒤지는 게 아닌지 몰라. 여러 번 해서 익숙하다마는. (예전에 스캇 노인네가 환경 호르몬이니 무엇이니 지랄했었는데 뭔 개소린진 모른다.)
두 날 밤을 새서 오늘은 잠이 절실했다. 곧바로 이불을 끝고 방 귀퉁이에서 잠을 청했다. 깨면 동트기였다. 하나뿐인 짐을 챙기고 빠져나왔다.
*
오늘 무사했음에 안도하고, 내일도 무사하기를 기원한다.
물론 기도는 안 한다. 좆같은 짓을 왜 해.
(여기까지가 그간의 사소한 이야기. 종이쪼가리의 행방 말곤 쓸데가 없다. 왜 쓴 거지...?)
*
밤이다. 시계가 없어 정확한 시간은 모른다. 자정은 넘지 않았을까. 레이는 길가의 지포라이터를 걷어찼다. 쨍쨍거리는 소음을 내며 라이터가 튕겨나갔다. 골목은 스산했지만 겁을 집어먹을 정도는 아니다. (6년 부랑자의 관점으로는.) 걸을 수 있다. 걷는 편이 마음이 놓일 것 같았다. 잠 따위는 오지 않았다. 불안한 느낌이 가셔야지 잠이 오든 말든 하지. 그림자마다 날붙이를 숨기고 있는 듯한 기분인데 잠이 편히 올 사람이 있을까? 주변을 가만히 살폈다. 그는 6년의 부랑 경험으로 날카롭게 벼린 자신의 본능을 믿는 편이었다. 공기의 흐름이 예민하게 느껴진다. 당장 어디서 누군가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그는 후드집업 주머니 속 과도를 조용히 문질렀다. 이딴 것으로 안위하는 자신이 웃기기만 했다.
누가 일개 소매치기를 습격하겠냐마는,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인간이 넘쳐 흐르니까.
그런데 씨발. 예감이 맞길 바라진 않았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인영이 목을 잡는 감촉이 느껴졌다. 순간적으로 뒤돌아 보게 된 것은 성인 남성의 체구였다. 생각하기도 전에 손아귀를 벗어나며 땅을 짚고 뛰쳐갔다. 총성이 들렸다. 뭐, 총성? 사고가 멈칫했지만 달리기를 늦추지 않고 바로 보이는 건물 뒤로 숨었다. 상황을 알아야한다. 젠장, 무슨 일인지 당장 알아야한다. 뒤쪽을 흘겨보았다. 달려오는 사람이 하나, 둘, 셋... 여섯 명? 손에 단도를 쥔 사람이 있다. 누구는 권총도 쥐고 있다. 실소가 나왔다. 순 미친 자식들 아냐. 사람 한 명, 아니, 고작 애새끼 한 명 상대하겠다고 저렇게까지 해? 목적은 뭐지. 납치? 혹은 살해? 무슨 득이 있다고 저러는 거지? 몸값 요구할 부모도 없는 걸. 아니, 상식에 맞지도 않는 일을 어렵게 추측할 필요는 없겠다.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인간이 넘쳐 흐르니까. 또라이 새끼들. 저들 바라는 대로 잡혀줄 마음은 당연히 없다. 주변을 급히 살피고 자리를 떴다. 도망쳐야한다. 가능한 한 멀리.
//어디서,,,끊지,,,,,,(띠용,,,
어... 이야기 진행을 위해 여섯 명의 파워레인저 아저씨들(???) 굴려줘도 당연히 괜찮아 앨런주 :3...(쓰러짐
혹시 잇기 힘들다면 꼭 말해주고...:3 -
312 레이주◆FpaOMMMhug (6013224E+5) 2020. 7. 28. 오후 4:57:31으아악 민트가 세상을 지배한다(끔-찍(??(<민트 별로 안 조아함,,,
앨런주 맛점했길 바라~ :3 -
313 앨런주◆9chdD30ae. (7170962E+5) 2020. 7. 28. 오후 6:31:45으ㅏㄱ 레이다(사망)(?
답레 들고 올게~~ -
314 레이주◆FpaOMMMhug (6806018E+6) 2020. 7. 28. 오후 7:26:21느긋하게 와줘~~;3
(비가..온다....피곤하다,,,,,) -
315 백수된 아조시-빨리 레이 구해주러 가야 되는데..◆9chdD30ae. (7170962E+5) 2020. 7. 28. 오후 8:57:57뒷세계에서 소문은 그저 흘려넘길 법한 바람 따위가 아니었다. 소문에는 종종 진실이 섞여 있었고, 그 진실은 대체로 위험할 때가 많았다. 그렇기에 그는 누구보다 소문에 민감했다. 그리고 최근, 특히 킬러들 사이로 떠도는 소문은 오로지 한 가지였다.
안드레스 브래들리가 한 소매치기에게 현상금을 걸었다.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옷깃 사이로, 술집에서 나누는 맥주잔 사이로, 소문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물론 말이라는 것이 입에서 입을 타고 다니며 왜곡되기도 하는 터라, 완전히 정확한 정보는 아니었다. 신중한 브래들리의 성격상 공공연하게 현상금을 내걸었을 리는 없었다. 그랬다간 언젠가 조직의 정보가 빠져나갔다는 사실도 드러나기 마련이니. 다만 그가 빠진 구멍을 메꾸기 위해 여러 명을 추가적으로 고용한 것이 그렇게 와전된 것이겠지. 그는 신중하게 소문을 모으고, 거르고, 정리했다. 그는 그 작업에 익숙했고, 능숙했다.
하지만 개중에는 그와 같은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도 분명 있었다. 그들은 현상금이라는 유언비어에 홀려 눈에 불을 키고 소년을 찾았다. 그리고 물론, 실제로 의뢰를 받은 전문 킬러들 또한 소년을 추적하고 있었다. 아무리 뒷골목에서 몇 년을 혼자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소년은 아직 어렸고, 제 한 몸 건사할 수단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였다. 소년이 브래들리 앞으로 끌려가는 건 시간문제였다. 안타까운 일이지.
하지만 그저 그뿐이었다. 그가 손쓸 방도는 없었다. 구면이라면 구면일 소년에 대한 도리는 의뢰를 거절하는 것으로 끝났다. 만약 도와준다면? 벌떼처럼 달려드는 킬러들을 모조리 죽이고 소년을 자신의 보호 아래 둔다고? 상대방은 도움을 청하지조차 않았는데? 퍽이나. 일전의 반응으로 미루어 보아, 이쪽도 적으로 간주하고 도망가지나 않으면 다행이었다. 적어도 소년이 먼저 그를 찾지 않는 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리가.
하릴없이 한밤의 골목을 걸었다. 지난번 브래들리와의 만남 이후로 일감이 뚝 끊겼다. 아마 의뢰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한 복수겠지. 하지만 그마저도 오래 가지 못할 터였다. 그는 그 사실을 잘 알았고,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어차피 달리 쓸 일도 없는 돈이었다. 부족하다고는 느껴본 적 없었다.
어딘가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지면을 박차고 달리는 소리, 질세라 그 뒤를 쫓는 발소리, 그리고 총성. 총성? 소음기를 장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순간적으로 의아함을 느꼈으나, 흥미는 곧 떠나갔다. 오늘 밤도 어딘가에서 그의 동종업자가 일을 하는 모양이었다.
/이런저런 것들 때문에 늦었다...;_;
레이주 저녁 맛있게 먹었어? XD -
316 앨런주◆9chdD30ae. (7170962E+5) 2020. 7. 28. 오후 8:58:41아까 낮에 잠깐 잤는데도 피곤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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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레이주◆FpaOMMMhug (6806018E+6) 2020. 7. 28. 오후 9:43:59안이 앨런주 피곤하다면 잠 보충하기... 아니면 힐링되는 활동이라도 하기...88
저녁 방금 맛있게 먹었어! 앨런주도 맛저했을까? 지금 쪼오금 부산스러워서 답레는 어쩌면 내일 줘야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 일단 잘 모르겠어. 느긋하게 기다려줘~:3 -
318 앨런주◆9chdD30ae. (7170962E+5) 2020. 7. 28. 오후 9:46:01그렇다면 맘 편하게 내일 주시라~~
힐링되는 활동... (레이를 본다)(본다)(본다) -
319 앨런주◆9chdD30ae. (9880523E+5) 2020. 7. 29. 오전 12:34:26자러가기 전 갱신! 레이주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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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레이주◆FpaOMMMhug (82146E+60) 2020. 7. 29. 오전 9:56:42정신이 하나도 없네 <:3 잠시 갱신하고 가. 앨런주 푹 잤길 바라고 좋은 하루 보내~ 답레는 오늘 안에 줄 수 있도록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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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앨런주◆9chdD30ae. (9880523E+5) 2020. 7. 29. 오후 12:47:34에구 무리하지 마 레이주:( 편할 때 답레 줘~~ 점심 잘 챙겨 먹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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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앨런주◆9chdD30ae. (9880523E+5) 2020. 7. 29. 오후 6:32:48저녁 갱신! 몸이 무겁네..<:3 레이저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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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현상금 걸린(?) 레이-앨런이 아조씨는 무슨 계기로 레가놈을 구할까,,,(흠티콘 (82146E+60) 2020. 7. 29. 오후 11:41:14레이몬드는 달렸다. 그 자체에 문제는 없다. 그는 달리는 데 익숙했다. 타인에게서 도망치는 일도. 오히려 잡혀서 어설프게 심리전하기보다 마음이 편했다. 주어진 과제는 단순하니까. 죽어도 붙잡히지 않기. 가능하면 정보도 좀 뜯어내고.
그는 골목 한가운데에 있었다. 어디로 도망치면 좋지. 넓은 길? 좁은 길? 골목 밖. 거기는 나가봤자다. 군중을 이용하기엔 시간이 늦다. 유의미한 시선을 못 끌 테지. 그러면 최대한 골목의 구조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구석지를 있는 대로 들춘 그에게 이곳은 손바닥 안을 보듯 훤했다. 쫓아오는 치들은 어떨지 알 수 없지마는. 우선 달리고 본다. 복잡한 나머지는 차차 생각해보면 된다.
그는 모퉁이에서 꺾었다. 추격자들이 뒤따랐다. 총성. 그리고 또 총성! 젠장, 맞지 않아 다행이었다.
"볼 만한 사격 솜씨로군, 드라이포트."
"시끄러워."
"소음기는 개 줬고?"
"아, 좀. 잊었단 말이야."
"둘 다 아가리 닫고 일에나 집중해. 놀러 왔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 잘난 우드."
레이몬드는 뒤를 흘금 보았다. 저 새끼들 싸우나? 얼씨구, 벌써 두 명이 멈춰 서 서로 으르렁거린다. 오합지졸. 결성된 지 얼마 안 되었거나, 요즘 내분이 휩쓰는 중이거나. 처음부터 저 수준이었을 수도 있다. 뭐든간에. 그에게는 좋은 일이다.
"저 꼬맹이를 잡기 전에 너부터 조져놓으마."
"무엇으로? 그 우스운 장난감 칼로?"
"멍청한 것들.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어?"
계속 싸우라지. 레이몬드는 비교적 넓은 길로 나왔다. 싸우는 놈도 있지만 본분을 잊지 않고 쫓아오는 놈도 있다. 거리를 좁혀오기 전에 다른 길로 냅다 달렸다. 시간을 벌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마땅한 방법 없나? 그는 건물 사이 좁은 틈으로 들어갔다. 복잡한 길을 달리다보면 나가 떨어지는 놈이 생기겠지. 시야에서 벗어나 놓치게 하면 더 좋고. 뒤를 본다. 세 명. 그중 둘은 멀리 있다. 맨앞 놈은 총을 쥐고 있지만 처음에 비하면 나은 상황이다. 죽어라 달리면 해결되겠다. 다시 앞을 본 순간, 건물이 기울었다.
땅을 짚은 팔이 몸의 충격을 덜었다. 레이몬드는 자신이 넘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발이라도 헛디뎠나. 빌어먹을. 욕을 씹어뱉으며 서둘러 몸을 일으켰다. 어서 계속 달려야한다. 따라잡히기 전에. 아니, 이미 늦었나. 앞장을 서 달리던 남자였다. 그가 레이몬드의 팔을 낚아채 끌어당겼다. 레이몬드는 반사적으로 뿌리쳤다. 남자는 나가자빠졌다. 레이몬드는 순간 어리둥절했다. 설마 이 새끼, 근력은 허접쓰레긴가...?
나머지 추격자는 한참 떨어져 있다. 남자의 권총은 주인과 함께 나동그라졌다. 레이몬드는 지체하지 않았다. 남자를 거칠게 땅에 밀어붙이고 권총을 겨누었다. 사실 어떻게 다루는지 감도 안 잡힌다만. 불안과 초조를 저 깊이 눌러담았다. 드러내면 끝장이다.
"목적이 뭐야."
"......"
남자는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눈으로 볼 뿐이었다. 레이몬드는 이를 갈았다.
"이봐, 난 부모가 없어. 잡아봤자 득도 없다고, 씨발."
"모르는구나?"
"뭐?"
남자는 비웃음 가득하게 레이몬드를 보았다.
"현상금이 네게 걸려 있다는 사실 말이야, 꼬맹아. 그것도 거액의."
현상금. 생각도 못한 단어에 레이몬드가 움찔했다. 그런데 그럴 리가 없다. 일개 소매치기에게 현상금이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정말이야. 거대한 조직의 수장이 직접 내걸었지. 네게 볼일이 많은가 본데?"
"개소리하지 마!"
권총이 떨었다. 아니, 레이몬드의 손이 떨었다. 남자는 그저 어깨를 으쓱거렸다.
"한 가지 더 알려주지, 꼬맹아. 내 친구들도 총을 들고 있어."
"씨발!"
소음기를 장착한 총성이 울렸다. 레이몬드는 급하게 물러나 도망쳤다. 남은 추격자가 남자 쪽으로 달려왔다. 한 명은 그대로 지나쳤다.
"머저리. 애새끼한테 힘으로 밀리다니."
남자는 버릇처럼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총을 뺏겼어."
"소음기 없는. 그렇지, 드라이포트?"
"그래."
"무슨 이야기를 했지?"
남자-드라이포트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대답했다.
"돌아다니는 소문 이야기를 해줬지. 기겁하던데. 실제로 고용된 사람까지 있다는 걸 알면 아마 기절할 거야."
"그래."
다른 추격자-청부업자는 바로 자리를 떠났다. 드라이포트는 또다시 어깨를 으쓱였다.
"재미없구만."
아무리 우리가 잠시만 보는 사이여도 대화 정돈 할 수 있잖아.
*
레이몬드는 사달이 벌어졌던 특정 길목을 빠져나와서야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여전히 골목이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지끈거렸다. 그도 그럴 것이, 씨발, 현상금이라니. 그는 남자가 한 말을 천천히 곱씹었다. 당연하지만 그의 말을 완전히 믿는다는 건 아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신용할 가치도 없으니까. 단지 만에 하나, 라는 티끌만한 가능성이 끈질기게 발목을 붙잡고 지랄을 떠는 것이다. 대체 어느 미친 작자가 소매치기에게 현상금을 건다는 거야. 뭐, 그래. 이것저것 자잘한 죄를 많이 짓긴 하였다. 피해자 중 원한을 강하게 품은 사람 한 명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지. 하지만 현상금이라니...
"...씨발."
손으로 거칠게 얼굴을 쓸어내렸다. 레이몬드는 다리를 흘겨보았다. 아까부터 욱신거리더니, 지금 보니 총알이 스치기라도 했나 보다. 아픈 쪽의 발목을 비틀어보았다. 괜찮게 느껴진다. 이 정도면 달릴 수 있다. 권총을 단단히 쥐며 다시 달려나가려고 했다. 멈칫하고 말았다. 누군가 있다. 어쩐지 낯익은 누군가가. 레이몬드는 재차 중얼거렸다. 씨발.
남자였다. 현상금 타령을 하던 남자가 아니다. 그보다 익숙한, 전에 두 번 정도 만난 듯한 남자가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었다. 인연이라면 인연이겠지. 그것도 더럽게 질긴. 저 인간이 왜 있는지는 물론 모른다. 저번에 의심했던 대로 스토킹 중이었을 수도 있고, 단지 우연히 그곳에 있었을 뿐일 수도 있고.
...현상금을 노리는 걸 수도 있고. 하, 씨발. 좆같네. 왜 현상금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못하지.
레이몬드는 남자를 한참 노려보다가, 달리는 소리가 들려오자마자 다른 쪽으로 도망쳤다. 눈빛은, 글쎄다. 불안, 의심, 좌절, 체념, 환멸. 그것의 뒤범벅?
뒤이어 두 명의 추격자가 차례대로 길목을 나와 소년이 갔을 법한 위치를 찾았다. 다른 길목에도 사람의 기척이 있는 듯하다.
//아앙라러알러ㅏㅏ아악
늦어서 미안해.... 이제야 컴퓨터를 다시 붙잡았네.....(사망
어어 맙소사 늦었는데 퀄리티의 상태가 왜 이딱우지,,,,, 혹시 잇기 힘들다면 말해줘,,,,, :3 -
324 레이주◆FpaOMMMhug (82146E+60) 2020. 7. 29. 오후 11:54:02레이몬드 에반 윈스턴의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은,
"다 포기했어." 입니다.
#믿어서는_안_되는_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6854
진단님 뼈때리시네....(아픔 -
325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01:41레이주 어서와! 에구 힘들면 좀 쉬어;_; 계기... 그러게.. 캐붕을 피하면서도 레이를 구해줄 계기라.. (머리싸맴
답레는 아마도 내일 오후는 되어야 가능할 것 같아8_8 -
326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2:07:09아직... 자면 안 돼...(퀭(???
앨런주가 캐붕없는 계기를 떠올려낼 수 있기를... :3 너무 답이 없으면 레이를 브래들리 앞에 가져다놓고 생각하면 되니까(????(한쪽 사망으로 스레엔딩각
응응 괜찮아 답레는 느긋하게 주길 바라 :3!! -
327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07:17앨런 메이너드:
189 좋아하는 동물은?
247 눈썰미가 좋은 편인가요?
236 그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앨런:
008 지금까지 꾼 꿈 중에서 가장 끔찍했던 꿈은?
073 좋아하는 옷과 어울리는 옷이 비슷하나요? 아니라면 옷 입는 스타일은 어떻게 절충하나요?
252 캐릭터의 등의 모습을 묘사해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도망) -
328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08:28사망엔딩.. 사실 앨런 데플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는 두고 있다구:3
하지만 우리 레이를 죽일 순 없다. 레이는 평생 꽃길만 걸어야 해. (근엄 -
329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2:08:53와 진단님 싸랑해요!!
얼른 답변해주세요 앨런주(진지 -
330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10:32비설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전쟁이다. (도끼들고 진단 뿌시러 감 -
331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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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13:20가능성이야!! 가능성이라구!! 그야 사람은 누구나 때되면 죽는걸(?) 그러니까 진정해 레이주!! (뽀담뽀담 시도
-
333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2:15:59>>330 히히^0^(진단답변 기다림!
>>332 흑흑 앨런이 아조시 일찍 죽이지 마요... 앨런이 아조씨 오래오래 살아야해... 백년해로해야해...(?)(뽀담뽀담됨 -
334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2:17:28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247 눈썰미가 좋은 편인가요?
342 그의 가장 최대의 위기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두려워했고, 또 무엇을 생각했나요?
290 좋아하는 보석이나 광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레이:
112 물건은 실용적인 것 vs 예쁜 것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282 선물 받고 싶은 것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아아아악(또다른 진단 피해자 발생함,,,,,, -
335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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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34:41앨런 메이너드:
189 좋아하는 동물은?
업서.. 앨런은 동물 안 좋아하고 동물도 앨런 안 좋아함미다.. 일단 고양이랑 개 중에서는 개파?
그거랑 별개로 관련있는 동물은 까마귀. 일단은 문신도 했으니깐..
247 눈썰미가 좋은 편인가요?
이래봬도 아조시는 프로, 눈썰미는 보장할 수 있슴미다. (?
236 그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없.. 진 않은데 본인은 없다고 생각할 것 같네. 그 슬퍼할 사람 목록에 언젠가 레이를 넣는 게 제 꿈입니다 선생님 (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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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008 지금까지 꾼 꿈 중에서 가장 끔찍했던 꿈은?
..(진단 들고 머리에 내리침)(사망)
어차피 지난번에 털렸으니까 뭐.. 허허허허... 7년 전 어떤 날에 대한 꿈이 되겠네. 근데 이건 아직도 가끔 꿈. (?
073 좋아하는 옷과 어울리는 옷이 비슷하나요? 아니라면 옷 입는 스타일은 어떻게 절충하나요?
일단 기럭지가 기럭지인지라 옷발이 안 받는 편은 아니야. 시트에도 있지만 검은색 옷에 가죽 점퍼를 선호하는데 그냥저냥 평범하게 어울려!
252 캐릭터의 등의 모습을 묘사해주세요
..(조용히 1레스에 앵커를 건다)
이것도 시트에서 밝힌 거지만 등에 문신 있어! 언젠가 레이한테도 보여주고 싶읍읍 당신들 누구야!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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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힘들었다.. (땀닦 -
337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2:42:27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247 눈썰미가 좋은 편인가요?
-> 예압. 운도 크게 작용하긴 했으나 6년을 그냥 살아온 것은 아닙니다. 꼬맹이가 의외로 날카롭게 꼬집어내는 부분이 있어요 :3
342 그의 가장 최대의 위기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두려워했고, 또 무엇을 생각했나요?
-> 잠시만 언제가 레이의 최대 위기상황이었는지 고민할 시간 좀,,,,(흠티콘) 음... 위기니까... 사실상 따지면 지금 이 순간이 최대 위기순간이긴 한데(???) 예외로 쳐놓자면...음.... '그때'겠네요. 많이 어리기도 했고, 나름 유혈사태(?)이기도 했으니...^-^... 당시 감정은 그냥... 순수한 공포 그 자체...? 목소리도 안 나올 정도로 두려워했습니다. 생각은... 음... 이대로 가다 죽을지도 모른다? 정도?
290 좋아하는 보석이나 광물
-> 금...(?) 아님 다이아몬드...? 팔아서 돈 되는 걸 좋아합니다. 얘가 지금까지 훔친 목걸이 귀걸이 등이 몇이더라...(???) 단순하게 취향으로 좋아하는 건 아예 없습니다.
레이:
112 물건은 실용적인 것 vs 예쁜 것
-> 당빠 실용!(((부랑자)))
156 감정표현을 잘 하나요?
-> 나약함의 증명이라 생각해 최대한 꽁꽁 싸매려고는 하는데 좀처럼 잘 되지 않는답니다() 기본적으로 감정적이어서 희로애락이 쉽게 드러나는 편입니다. 이걸 감추기 위해 버럭버럭하는 특유의 까칠하고 반항적인 성격이 형성된 것이기도 하지요 :3
282 선물 받고 싶은 것은?
-> 없습니다(...) 하루하루 무사하면 그만입니다. 굶지 않고 밤새지 않는다면 더 좋고요.
(기진맥진) -
338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47:33않 센세 유혈사태요?? 유우혀얼사아태애??? 언놈이야 우리 레이 겁먹게 한 놈이! (빠루를 집어든다
-
339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2:51:40>>336 앨런이 아조씨 악몽 꿔....8ㅁ8 악몽을 꿔.... 세상에 안 돼 좋은 꿈만 꿔도 모자를 걸 왜...와이...난데....웨이셔머....
아조씨는...개파...(끄적(????
-
340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2:53:24>>338 (((근본적인 원인))) 하하하하^ㅁ^(옆눈
에이 별거 아닌 비설입니다요~~ :>(??? -
341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2:55:14센세 별게 아닌게 아니잖아요 우리 레이가 무서워했다는데!!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는데!!! 그 어린애가!!!!! (빼액
그거에 비하면야 아저씨 악몽 정도야 뭐 별거 아니죠 하하 (옆눈 -
342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00:00>>아저씨 악몽 정도야 뭐 별거 아니죠<<
ㄴㅖ?(빤히봄 -
343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03:03어허!! 다 큰 아재가!! 악몽 정도야 꿀 수도 있는 거지!! (뻔뻔
악몽 때문에 깨면 술을 마시니까 괜찮다구:3 (? -
344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08:53폭풍간지 앨런이 아조씨....악몽을 꾸고 술을 마신다니....넘 갭모ㅇ 아니 이게 아니라 그러지마8ㅁ8,,,,,,,((썩어빠진 취향))
그러고 보니 아조씨 주사 있나요,,,,(???(뜬금 -
345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12:40주사.. 애초에 취할 일이 별로 없다;_; 워낙 주량이 세서<:3 취해도 주사는 특별히 없는 걸로!
그럼 나도 질문! 레이는 성인되서 술마시면 주사 있으려나? -
346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24:32맙소사 앨런이 주량 이 세상 주량이 아니네 0ㅁ0(???)
레이는... 어떤 성인으로 자라나냐에 따라 다를 것 같지만 만약 지금처럼 자라난다면 욕 찍찍 뱉다가도 눈물 소리없이 흘리고 있고 그러다가도 더 취하면 주변인에게 치근덕거리기 시작하지 않을까....()(정신사나움) 사실 얘가 일탈길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 결국에는 미자 때 술에 손댈 것 같긴 하지만...<:3 -
347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33:21않 레이야 울지마;ㅁ;
>>주변인 치근덕<<
(사심그득한 미소)
모럴상으로는 술을 맥이면 안 되지만 사심은 다른 말을 외치고.. -
348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42:46막...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친밀한 인간관계 같은 거 바라고 있지 않을까 하는 레이주의 캐해석에서 비롯된 주사라는 것 :3
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우리 [1:1/일상]이 아니라 [1:1/범죄]라 적어야하나 싶을 정도로 배경이 범죄투성이라서... 모럴 따위...(???????) 짜피 픽션이니까... 언젠가 술 일상...?(앨런주를 봄(????????
Q. 레이는 일탈자한테 그 흔한 설정인 술담배를 왜 안 하죠?
A. 돈이 아까워서요.(...) 건강에 안 좋다는 술담배를 향한 막연한 두려움도 몇 할은 작용합니다. 하지만 레이의 인내심은 좋지 못한 편입니다. 반대로 충동은 강합니다. (대체 -
349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1:49:13친밀한 인간관계를 바란다니.. 레이야... 우리 레이야.... (펑펑
않 센세 근데 그럼 아조시랑 레이 친하게 지내면 안되는거 아닌가오ㅇㅁㅇ앨런이랑 있으면 돈걱정없이 자동으로 술담배가 딸려오는데.. (앨런을 봄)(레이의 건강을 위해 죽어라 얍)(?
하지만 술 일상은 놓칠 수 없다 -
350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54:48ㅋㅋㅋㅋㅋㅋ아 안 돼 앨런이 아조씨한테 자동으로 술담배를 배우는 레가놈이 자꾸 상상돼.....()
와 술일상^ㅁ^!!!!!(만세! -
351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1:59:17http://www.safenet.ne.kr/dstandard.do
http://www.safenet.ne.kr/dstandard2.do
그러고 보니까 우리 스레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다보니까 수위가 좀 센 편인데 정확한 기준을 정해두고 다음 판부터 0레스나 근처에 박아두면 어떨까 하는 자그마한 의견이야 :3...
앨런주의 의견도 들을 수 있을까? -
352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2:04:34오우..야... 지금까지 나온 걸로만 해도 폭력이랑 언어는 죄다 4등급이네 :3.............,,,,,,,
17금인가 이 스레는,,,,
(앨런주 얌전히 기다림) -
353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전 2:19:26(((혹시 레이주가 밤새 답이 없으면 꼬르륵 기절잠한거임,,)))
(졸리...다....) -
354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7:10:56헉 기절잠했단 것이야;_;
나도 안그래도 그 생각 하고 있었어! 일단 상판은 17금(3등급)까지 허용이니까 욕설은 4등급, 나머지는 3등급으로 맞추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폭력은 막 시체훼손 같은 잔인한 수준까지만 안 가면 3등급 라인에 맞출 수 있지 않을까? -
355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전 7:11:13다음 판에는 제목에 17금이라고 달아둬야 하나..:3
[1:1/17금/일상]
17금에 일상이라니, 인지부조화가 오는 느낌인걸. -
356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12:12:40에구 앨런주 많이 피곤했나부다...(뽀담뽀담(<이사람도 결국에는 기절잠힘
괜한 제안이 아니었어서 다행이다 :3 응응 그러게 폭력은 노골적인 묘사를 피하면 3등급 수준으로 맞추 수 있을 것 같으니... 앨런주 의견대로 가면 되겠다 싶어. 그리고 17금 명시는 0레스에만 해놓아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앨런주는 어때? 각 분류의 등급 명시랑 함께 말이야 :>
대충
※ 본 스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SafeNet 등급기준 17금(노출/성행위/폭력 3등급, 언어 4등급, 기타 전체 포함)입니다.
라고 써놓으면 되지 않을까 :3! -
357 앨런주◆9chdD30ae. (9633842E+5) 2020. 7. 30. 오후 12:18:03좋아좋아! 그럼 0레스에 그렇게 올려놓는 걸로 하고, 표는.. 따로 올려놓을 필요가 있으려나?
-
358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12:20:04앨런주다 안녕! >:3
음... 조금만 찾아봐도 나오는 거니 굳이 올려놓을 필요는 없다고 봐, 개인적으로는 :> 앨런주는 어떻게 생각할까? -
359 앨런주◆9chdD30ae. (9633842E+5) 2020. 7. 30. 오후 12:23:03그럼 그렇게 하자! 혹시 모르니까 레이주가 보냈던 링크 정도만 하나 올려 둬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 :3
그나저나 벌써 점심때네. 밥 먹었어? :D -
360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12:24:43좋아 그럼 링크는 같이 첨부하는 걸로 :3!! 상의하느라 수고 많았어!
그러게 벌써 점심시간대야 :ㅁ 아직 먹지 않았어 그야 귀찮은걸:3...(대체) 앨런주는 식사했으려나? -
361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12:28:28...했더니 가족이 냉큼 튀어오라 한다 :3()
앨런주도 아직 안 먹었으면 맛점해 :D!!!!! -
362 앨런주◆9chdD30ae. (1200148E+5) 2020. 7. 30. 오후 12:45:58귀찮다니;_; 식사는 해야 돼 레이주8ㅁ8
나? 나는... (시선회피 -
363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1:22:06점심 먹고 왔어! 닭!
....? ???? 안이 앨런주 얼른 점심 먹어야지 모해0ㅁ0!!!(진수성찬 앞으로 끌고감(??? -
364 앨런주◆9chdD30ae. (1200148E+5) 2020. 7. 30. 오후 1:38:57으어어(끌려감
닭.. 닭 맛있었겠다:> 나도 이제 먹어야지.. 하하.... -
365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3:19:45앨런주 맛점해야해.. 맛점했길 바라 >:ㅁ!!
선생님 레이 목떡을 못 찾겠어요(널부렁 -
366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후 4:17:12저도 못 찾겠어요(같이 발라당
음음 레이 목소리는 대충 어떤 느낌이야? -
367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5:12:20약간... 여기저기 찾아보고 생각해봤는데...
https://youtu.be/ymQdbIfycqs
여기서 톰 홀랜드 목소리 비슷하지 않을까(흠티콘) 스파이디 배우 분 목소리를 레가놈한테 갖다 붙이려니까 어마무시하게 죄책감이 들지만() 레가놈 특유의 성장 덜된 목소리를 찾으려니 범위가 무척 좁아지는 거지 뭐야(...) 여기서 좀 덜 비글스럽고(?) 반대로 신경질적이고 반항적이면 됨(????) 대충 이렇다고 생각해주면 될 것 같아 :3
앨런이 아조씨 목소리도 궁금해요 센세(매달림 -
368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7:16:00오늘 저녁은 콩국수다 >:3!(씐남) 앨런주도 맛저하길 바라며 갱신하고 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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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앨런주◆9chdD30ae. (7781589E+4) 2020. 7. 30. 오후 7:22:15콩국수!! 맛있겠다( ゚д゚)
나는.. 무려 오늘의 첫 끼를 먹으러 나왔어... -
370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7:26:04>>오늘의 첫 끼<<
............? 안이 앨런주 첫끼라니 이게 웬말이야 아이고오 반드시 밥 세 그릇 먹어 ;ㅁ;....!!!!!! -
371 앨런주◆9chdD30ae. (7781589E+4) 2020. 7. 30. 오후 7:37:47시간이 없었어;_; 그리고 세그릇 먹으면 배 터진다구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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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8:31:03흑흑 앨런주 앞으로 밥 잘 챙겨먹기야...;ㅁ;..(맴찢...
잠시 또 갱신하고 가 :3~ -
373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후 9:23:42열심히 답레를 쓰고 있는 앨런주, 잠시 얼굴만 비추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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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레이주◆FpaOMMMhug (7298745E+5) 2020. 7. 30. 오후 10:01:01느긋하게 와줘 앨런주 :D!(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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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후 11:33:14벽 너머에서는 누군가 싸워대는 소리가 이어졌다. 오늘따라 유난히 시끄럽구만. 그렇게 생각하며 모퉁이를 돌자마자 또다시 익숙한 인영이 그를 마주했다. 이쪽을 한껏 노려보던 소년은 그가 미처 말을 걸거나 하기도 전에 어두운 골목 안쪽으로 뛰어 사라졌다. 소년이 가고 없는 빈 자리를 보며 그는 어깨를 한 번 으쓱하고 말았다. 거 참 살가운 인사군, 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정적은 얼마 가지 않아 다시금 깨졌다. 길 저편에서 뛰어오는 사람들이 원인이었다. 뒤이어 조금 시간차를 두고 한 남자도 투덜거리며 달려왔다. 제 발소리를 죽이는 방법조차 제대로 모르는 초짜 녀석 같으니. 평소대로라면 그냥 지나쳤을 그의 발을 붙잡은 건 작게 들려온 남자의 중얼거림이었다.
“젠장, 잡히기만 해 봐라, 꼬맹이...”
거리 한복판에 멈춰 선 그는 제일 뒤에서 가던 남자의 목덜미를 대뜸 낚아챘다.
“아! 지금 뭐 하는―”
“무슨 꼬맹이를 말하는 거지?”
남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돌아본 일행 중 한 명이 헛숨을 들이키며 뒷걸음질쳤다.
“애, 앨런 메이너드?”
“뭐야? 그게 누군데?”
목덜미를 잡힌 남자가 그의 손을 뿌리치며 물었다. 내 이름도 못 들어본 걸 봐서는 확실히 초짜군. 반면 그를 알아본 일행은 확연히 주눅든 기세로 앞으로 나섰다.
“별 거 아니야. 그냥 애 하나를 좀...”
“무슨 꼬맹이를 말하냐고 물었어.”
총구가 이마에 겨눠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서늘한 총신의 감촉이 피부에 와닿자 일행은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권총을 꺼내는 걸 제대로 보지도 못할 만큼 빠른 속도였다. 만약 이게 대치 상황이었더라면 지금쯤 머리에 구멍이 뚫리고도 남았을 것이라는 바는 능히 짐작할 만했다.
“아직 못 들었나 보군. 브래들리가 한 꼬마한테 현상금을 내걸었어. 데려오기만 하면 값은 원하는 대로 쳐 주겠다던데.”
질문에 답했지만 총구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가까이 달라붙었다. 고작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무언의 압박. 침을 꿀꺽 삼킨 일행은 속사포처럼 말을 이었다.
“우리만 쫓는 게 아니야! 이미 다른 녀석들도 개떼처럼 달려들고 있다고. 그래! 드라이스데일, 드라이스데일도 끼었다는 얘기가 있어!”
“드라이스데일?”
드디어 그가 반응을 보였다. 총은 여전히 내리지 않은 채 그는 생각에 잠겼다. 게빈 드라이스데일(Gavin Drysdale). 그도 아는 이름이었다. 이런 피라미들과는 다른, 프로 킬러 중 하나. 하지만 드라이스데일이 이름을 떨친 데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
게빈 드라이스데일은 타깃을 잔인하게 고문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한 번 점찍은 사냥감은 절대로 놓치지 않고, 딱 목숨만 붙어 있을 정도로 괴롭히다 제발 죽여 달라고 애원할 때가 되어서야 숨통을 끊는 놈이 드라이스데일이었다. 그 필요 이상의 잔악함으로 인해 드라이스데일은 일명 ‘보여주기 위한’ 킬러로 유명했다.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는 시체를 통해공포심을 심어주는 것이 드라이스데일의 주 임무였다. 현상금이라는 거짓 소문에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뼈가 굵은 놈이니 필시 브래들리가 고용했을 터였다. 생포해 오라는 조건을 달면서까지 그자를 고용하다니, 브래들리도 어지간히 초조한 모양이었다.
“Shit.”
낮게 중얼거리며 그는 총구를 아래로 내렸다. 세 사람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비해 몸을 바짝 긴장시켰지만 그는 관심조차 주지 않고 자리를 떴다. 드라이스데일이 개입된 이상 소년이 무사할 가능성은 0에 수렴했다. 스스로 죽음을 원할 때까지 고통받겠지. 브래들리는 선을 넘었다. 소년이 뛰어간 길목으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에 점차 속도가 붙었다.
/않.. 이게 뭐죠? 시간은 대따 오래 걸렸는데 퀄은 슈레기야... (쥐구멍
뭔가 레이주가 만든 npc를 너무 내 맘대로 굴린 것 같아서... 미안해!!;ㅁ; -
376 앨런주◆9chdD30ae. (5478556E+4) 2020. 7. 30. 오후 11:33:32아 심지어 나메실수까지 했어... 아... 아........
-
377 레이주◆FpaOMMMhug (4172636E+5) 2020. 7. 31. 오전 12:22:26안이 어딜 봐서 슈레기야 0ㅁ0!(앨런주 꺼내기(?
괜찮아~ 짜피 나도 제대로 구상하지 않은 친구들이라서! :> 그러고 보니 드라이스데일 씨...도 공용 npc겠지...?((레가놈을 어떻게 조져놓을지 고민중(..??? -
378 앨런주◆9chdD30ae. (6504767E+5) 2020. 7. 31. 오전 12:32:52미리 간략하게만 설명하자면...
드라이스데일은 등치 크고 얼굴에 흉터도 대따 많고 아무튼 기분 나쁘게 생긴 놈!
말도 기분 나쁘게 하는 놈!
시트는 따로 안 만들 예정인데 왜냐면 애초에 많이 등장시키려고 만든 캐가 아니기 때문!
...정도려냐.
맞다, 드라이스데일 꽁지머리야.
왜냐고 묻는다면 나도 몰라. (? -
379 레이주◆FpaOMMMhug (4172636E+5) 2020. 7. 31. 오전 12: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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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레이주◆FpaOMMMhug (4172636E+5) 2020. 7. 31. 오전 12:40:17아니 저 짤이 왜 같이 올라갔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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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레이주◆FpaOMMMhug (4172636E+5) 2020. 7. 31. 오전 12:49:39아 마따 앨런주 나 앨러니 목소리 궁그매..:3(소곤소곤(>>367 가리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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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앨런주◆9chdD30ae. (6504767E+5) 2020. 7. 31. 오전 12:50:53대사... 는 딱히 정해둔 바가 없어서 그냥 레이주가 자유롭게 해도 될 것 같아. 최대한! 최대한 재수없고 기분나쁘게!!!! 기분나쁘게!!!!!!! :3
살해 방식..은 음.. (참치 규정에 맞나 눈치봄) 신체훼손에 고문...? 하고 어 음 우리 레이 괴롭히기 싫으니까 그냥 빼버릴까((이럼인됨
일단 레이를 제압하고 나면 칼부터 얼굴에 갖다댈 것 같... 은데..... (자혐의 얼굴)
...그냥 죽일까? -
383 앨런주◆9chdD30ae. (6504767E+5) 2020. 7. 31. 오전 12:52:15>>381 앨러니 목소리... 시간 날때마다 찾아보고 있는데 유튜브가 협조를 영 안해주네;_;
앨런이 목소리 저도 참 궁금합니다... -
384 앨런주◆9chdD30ae. (6504767E+5) 2020. 7. 31. 오전 12:56:41참고로 레이 목소리
귀여워
엄청 귀여워 -
385 레이주◆FpaOMMMhug (4172636E+5) 2020. 7. 31. 오전 1:11:51그렇구나 :3 말투 같은 게 따로 정해져있는지 궁금했거든! 재수없고 기분 나쁘게...나쁘게...(흠티콘.oO(레이주 소화 가능...?)
웜매야 쪼금 똘아이 아저씨구나(???) 어떻게든...소화해봐야지...(답레시동걺
앨러니 목소리 흑흑 궁금해요 유튜브 왜 협조를 모태 너이자식
묘사라도 해주세요,,,(????(<굶주린자의추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의 키워드 중 하나로 미성숙함을 잡고 있어서 최대한 어필하려고 노력중인 거시야^-^...() -
386 앨런주◆9chdD30ae. (6504767E+5) 2020. 7. 31. 오전 1:15:20앨러니 목소리.. 중저음? 약간 허스키한 면도 있을 것 같고..
으아ㄱ 모르겠다 나에게 목떡을 달라8ㅁ8
아조시 목떡.. 분명 이세상에 하나쯤은 있을 텐데.. 역시 아저씨가 잘못했네(? -
387 레이주◆FpaOMMMhug (4172636E+5) 2020. 7. 31. 오전 1:25:24중저음...허스키....(적기..중요하니까 두번 적기...
아흑 흑흑흐그흐흐흐ㅡㅎ그;ㅁ;........,,,,,((통곡)) 막 미국 영화 드라마 뒤적거리면 하나쯤 뿅 튀어나오지 않을까요... 앨런이 목소리,,,,,(간절,, -
388 앨런주◆9chdD30ae. (6504767E+5) 2020. 7. 31. 오전 1:49:58안그래도 열심히 뒤지고 있읍니다;_; 찾다 보면 언젠가는 나오겠지.. 이건 유튜브와의 싸움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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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앨런주◆9chdD30ae. (6504767E+5) 2020. 7. 31. 오전 1:51:09난 이만 자러 가볼게8_8 레이주 잘자!!
레이 꿈 꿀거야 희희 -
390 (프로기절잠러)레이주◆FpaOMMMhug (4172636E+5) 2020. 7. 31. 오전 11:22:01앨런이 목소리,,,,,(기어다님(??
잠깐 갱신하고 갈게 :> 앨런주 조은 하루 보내~~ -
391 앨런주◆9chdD30ae. (9119681E+5) 2020. 7. 31. 오후 2:27:15점심이 먹고 싶은 앨런주 등장.. 늦었지만 레이주도 좋은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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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레이주◆FpaOMMMhug (4172636E+5) 2020. 7. 31. 오후 4:53:05에바야.. 너무 더워,,,,,
앨런주가 맛점했길 바라며 갱신하고 가 :3~!! 답레 얼른 다 쓰고 싶다,,,,(지옥의 곰손 -
393 앨런주◆9chdD30ae. (6504767E+5) 2020. 7. 31. 오후 4:56:15헉 새로고침했는데 레이주가!! (환희의 오징어춤
답레를 천천히 주지 않으면 레이의 뺨을 부비부비해버리겠어! (레이: ? -
394 앨런주◆9chdD30ae. (6504767E+5) 2020. 7. 31. 오후 9:05:22갱신! 레이주 맛저했으려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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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레이주◆FpaOMMMhug (4172636E+5) 2020. 7. 31. 오후 11:02:10아우으 갱신할게...:3
정말 미안해 앨런주.. 오늘 다른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당장 답레가 손에 안 잡힐 것 같아 <:3 그렇다고 대강 쓴 답레를 올리고 싶지도 않아서, 혹시 일요일까지 기다려줄 수 있을까?ㅠ-ㅠ
+) 토요일은 라이트튜나 이전날이라더라구. 그래서 접속이 힘들다는 모양이야. 접속이 되더라도 이전 완료까지는 레스 남기는 건 피하는 게 좋아보이고 말야 :3
(저녁은 맛있게 먹었어 >ㅁ<) -
396 앨런주◆9chdD30ae. (6504767E+5) 2020. 7. 31. 오후 11:50:11아이고 레이주 스트레스를 받았다니 무슨 일이야;ㅁ; 우리 레이주 누가 괴롭혔어!!
오늘내일 푹 쉬고 답레는 편할 때 줘8_8
저녁은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다. 레이주 힘내;_; -
397 앨런주◆9chdD30ae. (98AwdwgtGo) 2020. 8. 1. 오후 6:34:54이전 끝났나 보네. 갱신!
레이주 맛저해~~ -
398 레이주◆FpaOMMMhug (AEQr9dEjdU) 2020. 8. 1. 오후 9:31:53(((오늘 오전 1시에 답변 레스 남겼었는데 어디갔지)))
(((네트워크 불량이었나봄,,,,)))
(((흑흑 대충 앨런주 말 너무 꼬맙고 걱정 넘 하지 않아도 괜찮아 같은 내용이었음)))(?)
워매 라이트튜나 뭔가...뭔가 적응이 안 됨,,,,0ㅁ0
작성창도 몬가 어색하구... 처음이라 그런 걸수도 있지만 애매한 느낌이넹 :3
앨런주 맛저했길 바라! 답레 곧 가져올게 :3! -
399 대충 소매치기의 말로(?)-백마타고 등장할(?) 앨런이 아조씨◆FpaOMMMhug (AEQr9dEjdU) 2020. 8. 1. 오후 10:23:32※학대, 상해 묘사가 포함되었습니다. 네, 스진 결과 다다른 바로 그것입니다(?)... 애초에 레이주가 끔찍한 묘사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17금을 넘지는 않았으리라 믿지만요 :3 야호 레가놈 고통받는ㄷ
좁고 다른 곳보다도 으슥한 길목에 들어섰다. 레이몬드는 걸음의 속도를 늦추었다. 무거워진 몸을 견디기 위해 한 손이 벽을 짚었고, 그런데도 버티지 못한 다리가 마지못해 무릎을 굽히고 말았다. 벽에 기대 웅크리는 모습으로 주저앉은 모양이 되었다. 큰 부상이라고는 왼 종아리의 총상 - 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스친 자국 - 이 전부이면서 꼴에 출혈이랍시고 온 다리가 저릿하고 어지럼증이 돈다. 당장은 추격자를 따돌렸어도 이러고 있으면 금방 따라잡히고 말 텐데. 질주하는 사고와 달리 절실하게 휴식과 안정, 치료 따위를 부르짖는 몸이 답답하다못해 짜증났다. 빌어먹을. 그는 숨을 골랐다. 무릎을 잡고, 더 움직이기를 거부하는 몸을 일으켰다. 그 순간 그의 머리채가 잡혔다.
*
레이몬드가 상황을 온전히 파악하기까진 시간이 걸렸다. 애석하게도. 뇌리에 그저 고통만이 각인되며 겨우 시선을 들었을 때, 험상궂은 얼굴을 마주하고 나서야 자신이 기어이 붙잡혔음을 깨달았다. 신체적인 저항이 무의미하자 그는 오른손의 권총을 들었지만 마찬가지로 무의미했다. 레이몬드가 총기 사용법을 잘 모르는 것과는 상관없이 손을 쑤시고 들어오는 통증에 무기를 놓치고 말았으니까. 손등 위로 똑바로 꽂힌 칼이었다. 그 통증도 험상궂은 남자가 날붙이를 뽑아내었을 때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었지만.
엄습하는 고통과 남자의 억센 손아귀에 레이몬드는 무릎과 손으로 땅을 짚었다. 이윽고 그 손길에 고개를 똑바로 들렸다. 남자의 얼굴은 흉터투성이였다.
"꼬마야, 저항하지 말자. 실수로 죽여버릴 수도 있거든. 너도 그런 일은 바라지 않지?"
남자가 눕혀 쥔 칼로 아이의 뺨을 그으며 비릿하게 웃었다. 턱 밑으로 흐르는 피가 느껴졌다. 레이몬드는 잘게 떨었다. 이전의 사람들과 다를 것 없이 현상금을 노리고 왔음이 확실하다. 그런 그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앞으로 무사할 수 있는지 불투명하다. 남자는 픽 웃었다.
"농담이야. 죽일 생각은 없어."
생포하라는 조건이었거든. 미련이 남은 듯한 목소리였다. 그럼, 이제... 남자는 칼을 역으로 쥐고 그대로 레이몬드의 넙다리 위를 노렸다. 찢어지는 고통이었다. 레이몬드는 이를 악물며 간신히 비명을 삼켰다.
"좀 간당간당할지는 몰라도 목숨줄은 유지시켜 줄게. 그러니까 너무 겁먹지 마. 어린애가 타깃인 건 간만이라서 조금 조절이 안 될 수는 있지만."
덩치 큰 남자는 묘하게 신이 나 보였다. 미친 자식. 레이몬드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평정을 유지하려는 생각과 다르게 몸은 사정없이 떨렸고, 정신은 급격하게 공포에 잠기는 것이 느껴졌다. 머리채를 잡히고, 폭력에 노출되고, 자신은 아무것도 못하고. 수면 위로 떠오르는 다른 기억에 더 미칠 것 같았다. 차라리 아무것도 못 느꼈으면 좋았을 텐데. 체념하듯이 질끈 눈을 감을 뿐이었다.
//야호 레이주도 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는 답레인 거시다..(??
글이 끝나는 딱 저 순간에 앨런이 두둥해도 좋고 좀 더 시간이 경과한 뒤로(레이: ?????) 등장해도 좋아! :3 만일 후자라면 상해 묘사는 앨런주에게 맡길게(??) -
400 앨런주◆9chdD30ae. (98AwdwgtGo) 2020. 8. 1. 오후 10:38:47...(npc 설정을 짠 자신을 매우 친다
난.. 난 대체 레이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이쁘고 좋은 것만 보고 겪어도 모자랄 레가어린이한테 저딴놈을 붙여 놓다니... 칼빵도 모자라서 트라우마까지 건드리고 악으악악 앨런 이 쓰잘데기없는놈은 어디서 뭐하는거야!! (고통
...내가 나빴네....... -
401 레이주◆FpaOMMMhug (AEQr9dEjdU) 2020. 8. 1. 오후 10:45:35(앨런주 뽀담뽀담)
앨런이는 곧 백마를 타고 등장할 예정이지 >:ㅁ!!(?) 으악 앨런주는 나쁘지 않다 스진을 위해 다 필요한 거고 사실상 레이주는 별생각이 없다(???)!!!! >:3 -
402 앨런주◆9chdD30ae. (98AwdwgtGo) 2020. 8. 1. 오후 10:49:01흑흑 레이가 저렇게 구르고 있는데 앨런 이눔시끼는 쩌리들이랑 잡담이나 하고 있고 흑흑... (자혐의 얼굴
일단은 오늘 가기 전에 답레 쓰는게 목표인데 아무래도 무리다 싶으면 그전에 말할게;ㅅ; -
403 아조시 늦었잖아!!!!!!(분노)-레이야 내가 미안해...8ㅁ8◆9chdD30ae. (fyKwpuhNEI) 2020. 8. 2. 오전 12:25:24※타인에게 상해를 입히는 장면 및 NPC의 무례한 언사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는개뿔감히우리레이한테그딴말을지껄이다니가만두지않겠어(총을꺼냄)
좁다란 골목은 사방팔방으로 뻗어 나갔다. 그 안에서 소년의 위치를 특정해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물며 초짜도 아니고 잔뼈가 제법 굵은 소년이었기에 더더욱. 그는 그저 잘 알지도 못하는 소년의 심리를 추측하며 길을 찾을 뿐이었다.
보통 도망친다고 하면 아무도 모르는 은신처로 가는 이미지를 연상시키지만, 이런 상황에서라면 오히려 인파가 많은 곳으로 가는 게 안전했다. 주로 음지에서 활동하는 킬러들은 일반인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 함부로 설치지 못했다. 게다가 인파 속으로 숨어들면 따돌리기도 쉽고. 하지만 소년은 아직 어렸다. 그렇다면 오히려 으슥하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도망쳤을 확률이 높았다.
깊숙이, 더 깊숙이. 골목길은 점점 좁아졌다. 드문드문 들려오던 발소리도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로부터 얼마나 지났을까, 이제는 거의 막다른 곳이라고 해도 될 만한 길 끝에서 드디어 인기척이 느껴졌다. 걸음을 옮기면 눈에 들어오는 건, 얼마나 봤다고 벌써 낯이 익은 소년, 흉터투성이의 덩치 큰 남자, 그리고 피.
“이게 누구야, 애들은 안 죽이신다던 신사 나으리잖아? 의뢰는 거절했다고 들었는데, 결국 네 녀석도 돈이 궁했나 봐? 흐흐.”
드라이스데일이 이죽였다. 구태여 대답하지 않은 채 그는 우선 소년의 상태부터 살폈다. 일단 육안으로 확인되는 상처는 뺨과 손등, 그리고 바지가 찢어진 것으로 보아 아마도 다리까지. 그렇다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아니었다. 소년은 자신이 어떤 운명을 피한 것인지 과연 알까.
“비켜.”
미친 놈과 대화를 나눌 때는 입보다 총이 제격이었다. 검은 총신이 희미한 가로등 빛을 받아 빛나자 드라이스데일이 나직하게 휘파람을 불었다. 역겨운 새끼.
“워, 워, 집어넣어. 이 녀석은 내가 먼저 잡았다고.”
“비키라고 했어.”
“먼저 잡은 놈이 임자라는 말도 몰라? 아니면 너도 재미 좀 보고 싶―”
거기까지. 그는 쓰레기의 말을 계속 참고 들어줄 만큼 자비로운 남자가 아니었다. 총구가 불을 뿜음과 동시에 드라이스데일의 어깨에서 피가 튀었다. 칼이 바닥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골목길에 고성이 울려퍼졌다.
“너,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이러고도 네가 무사할 것 같―”
“게빈 드라이스데일.”
비켜.
그는 세 번째로 같은 말을 반복했다. 몸에 총알이 박히고 나서야 드라이스데일도 그가 진심임을 알아차린 듯했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드라이스데일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을 터였다. 오히려 끝까지 쫓아가서 곤죽으로 만들어 주었겠지. 기껏 다 잡은 사냥감을 놓치는 일도 없었을 테고.
하지만 상대는 앨런 메이너드였다. 천하의 앨런 메이너드.
아무리 드라이스데일이 단단히 미쳤다 하더라도 제 목숨 하나는 건사할 줄 아는 놈이었다. 숨이 붙어 있어야 즐기든 뭐든 하지. 그를 죽일 듯한 기세로 노려보며 드라이스데일은 땅에 떨어진 칼을 집어들었다. 내친김에 가래침까지 뱉은 뒤 드라이스데일은 그대로 그를 지나쳐 사라졌다. 구태여 싸구려 협박을 하려 들지는 않았다. 그딴 건 먹히지 않는다는 걸 두 사람 모두 잘 알고 있었다.
드라이스데일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그는 팔을 내렸다. 그제야 소년을 보다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었다. 피투성이가 된 뺨과 손등, 그리고 잔뜩 겁에 질린 듯한 기색. 일전의 기세는 어디 가고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제 나이대에 맞는 모습이었다. 작게 한숨을 내쉰 그는 소년에게로 다가가 섰다. 다정한 위로를 해 주어도 좋았겠지만, 그런 건 바랄 사람에게 바라야 하는 법이다.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은 그저 평소처럼 무심하게 묻는 것뿐이었다.
“일어설 수 있겠냐.”
/...? 이게 뭐죠..? 매순간 신종 슈레기를 창조해내는 느낌이..
사실 드라이스데일 죽이고 싶었는데 나중에 혹시 쓸모있을까봐 참았어. 나 못됐지 (? -
404 앨런주◆9chdD30ae. (fyKwpuhNEI) 2020. 8. 2. 오전 1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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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앨런주◆9chdD30ae. (fyKwpuhNEI) 2020. 8. 2. 오전 12:29:58헉 출처 빼먹었다..
Picrewの「ストイックな男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jePBUMCiV #Picrew #ストイックな男メーカー -
406 레이주◆FpaOMMMhug (xSdTPet2yg) 2020. 8. 2. 오전 1:21:57??? 책상 위에 쓰러져 꿀잠잔 레이주입니다... 안이 이게 무슨(얼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래의 스진을 위해 목숨을 건진 드라이스데일 씨인가 >:3 비록 시트는 없지만 픽크루는 만들어졌구나ㅋㅋㅋ 여기서 우리는 픽크루도 목숨도 없는 브랜든 씨를 다시 한 번 떠올려야합니다...(???
답레 쓰느라 고생 넘 많았고 답레는 가능하면 오전에 줄게 ;> 으으으 앨런이 아조시 총으로 대화하는 거 박력 개오진다 badass해 으아악(앓다죽음 -
407 앨런주◆9chdD30ae. (fyKwpuhNEI) 2020. 8. 2. 오전 1:40:07않 책상에 엎드려 자면 허리에 안좋아8ㅁ8 졸리면 침대에서 푹 쉬기!
ㅋㅋㅋㅋㅋ브랜든은.. 브랜든은 영고야.. 행복해질 수 업숴.. 뭐 이미 죽었지만 (사이코
답레는 천천히 줘~~ 앨런이는 badass 맞아 왜냐면 우리 귀한 레이 얼굴에 상처나고 나서야 도착한 나쁜놈이거든 (? -
408 앨런이 늦지 않았어오 늦었으면 레가놈은 이미..(??)-badass의 결정체 앨런이 아조씨 (xSdTPet2yg) 2020. 8. 2. 오전 11:47:13다른 인기척의 난입. 곱게 흘러가지 않는 대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레이몬드는 공포의 가운데 의아함을 느꼈다. 주저하며 눈꺼풀을 들었다. 꽁지머리를 한 남자의 어깨에서 피가 튀겼다. 원인은 아마 떨어진 곳의 총, 그것을 든 다른 남자. 어두워서 그렇지 자세히 보면 낯이 익은 얼굴이었다. 묘하게 목소리가 익숙하더라니. 그런데 왜 이곳에 있는가? 의문을 이어갈 틈은 없었다. 꽁지머리 남자가 고성을 질러대기 시작했을 때 레이몬드는 몸을 움츠렸다. 원래도 제정신은 아니어 보였지만, 부상의 반향으로 만약 함부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가 무사할 확률은 없다.
뜻밖에도 남자는 난동하지 않았다. 되려 아이의 머리를 놓고, 난입한 상대에게 불쾌감을 표시하기만 한 채 자리를 떠나버렸다. 레이몬드는 상처 입은 자리를 어루만지거나 하지 않았다. 여전히 겁에 질린 시선이 주변을 불안하게 살폈다.
총을 든 남자와 그. 두 사람밖에 없다.
남자가 걸음을 내딛자 레이몬드는 움찔하고 떨었다. 남자가 걸어온다. 이쪽으로. 그의 손에 들린 총이 더없이 위협적으로 보였다. 도망쳐야한다는 생각이 뇌중을 강하게 지배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남자가 곁에 섰을 때 숨을 삼켰다. 그의 생각과 다르게 남자는 특별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일어설 수 있겠냐 물을 뿐이었다. 딱딱했지만 악의는 담기지 않았다. 그는 남자의 눈치를 살폈다. 남자는 그 뒤로 아무런 말도 덧붙이지 않았다. 더 어떻게 행동할 것으로도 보이지 않았다. 이전에 몇 번 본 아이를 학대로부터 구해주는 일종의 호의로도 비추어질 수 있었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이유 없는 호의는 없고, 대개는 추악한 목적을 감추기 마련이니까. 한껏 내린 시선 끝에 맨 처음 놓친 권총이 나동그라져 있었다.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다. 몇 인치나 될까 싶다. 남자의 눈치를 다시 살폈다. 저번보다도 경계심이 어리고, 공포는 배가 된 눈빛으로. 손이 미친 듯이 떨렸지만 움직일 정도는 되었다. 다급하게 뻗어 무기를 잡으려 했다. 제지가 없었으면 잡는 데 성공하고, 피투성이 손으로 권총을 감싸쥐고, 똑바로 겨누는 데 실패한다. 총구는 남자와 지면 사이 애매한 곳을 향한 채로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떨기만 한다. 눈물이 피와 섞여 떨어진다.
//(대충 오전에 답레 올리는 데 성공해서 기쁜 레이주의 모습)
흑흑 납쁜 남자 앨런이 조아요....(취향대체)
갱신할게!! -
409 레이주◆FpaOMMMhug (xSdTPet2yg) 2020. 8. 2. 오후 12:49:55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012 혈액형성격론, 별자리별 성격 같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잘 기억나지도 않지만 말도 안 되거니와 관심을 가질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겠네 :3 일단 오늘 먹고 사는데 도움이 안 되니까(???(대체
219 캐릭터의 테마곡이있다면 장르와 분위기는?
-> (((테마곡 못 찾은 사람의 슬픈 얼굴))) 사실 장르도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음... 대충 시궁창스런 분위기 아닐까(???
263 운이 좋은 편 인가요?
-> 운이 좋을 때도 있었고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은 걸 보면 좋은 편이었다 해야겠네요. 요즘은 운 드럽게 나쁩니다(현재 일상을 봄) 아니 잠깐 위험할 때 앨런이가 등장했으니까 여전히 좋은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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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206 대화방식
-> 6년 교육 받고(50% 이상은 머릿속에서 빠이짜이찌엔함) 6년 떠돌이 생활한 남자아이의 대화방식요(?) 까칠하고 반항적이고 비관적이고 냉소적이고 비아냥거리고 숨만 쉬면 욕 나오고 인간불신+정신이 조금 불안정해서 어디로 튈지 모르고 제대로 대화를 할 의지도 안 보이고 어 네 끔찍한 대화의 조건은 다 챙겨간다고 보면 될 듯...()(((앨런이랑 어떻게 친해지지)))
345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 레이 자식 업서요. 레이가 아는 자식은 개자식 씨X자식 ㅈ같은 자식 같은 거밖에 없어요...
282 선물 받고 싶은 것은?
-> 어 이 질문 또 나왔네 답했었지만 없습니다 없어요() 목숨만 보전하면 되는데 생각해보니까 지금은 특히 간절하겠네요 앨런이를 또다른 현상금 노림마로 간주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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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재갱! 1시 10분 전이구만 앨런주 맛점하길 바라 :3!! -
410 앨런주◆9chdD30ae. (VPi8MyWvsU) 2020. 8. 2. 오후 1:07:20않 레이 울어.. 레이 운다구... 아조시가 잘못했네 죽어랏(??
답레는 이따가 집가서 올릴게;_; 진단도 그때 돌려봐야지 희희 -
411 레이주◆FpaOMMMhug (xSdTPet2yg) 2020. 8. 2. 오후 2:47:02천천히 와줘 앨런주! 아직 집이 아니라니 힘내구...88(토닥토닥)
안이 앨런이 진단 예정이라고요(착석 -
412 레이주◆FpaOMMMhug (V/eS0O8KJM) 2020. 8. 2. 오후 6:08:14으아 배부르다 갱신! 앨런주 맛저하길 바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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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앨런주◆9chdD30ae. (2mOq2jtqaQ) 2020. 8. 2. 오후 6:44:32앨런 메이너드:
090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에 단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총이려나. 직업정신 투철한 앨런아조시!
...는 비스포성 답변이고, 스포일러 버전은 여기->사진 두 장
062 선호하는 분위기는?
어.. 가벼워 보이지 않고 차분.. 무심... 묵직...?
레이주가 badass 좋아하니까 그걸로 가버리지 뭐! :3
155 개그 코드나 포인트는?
앨런아조시는... 웃음에 박합니다... 잘 안 웃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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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036 특별히 싫어/좋아하는 가족 구성원이 있나요?
아 이건 진짜 스포일러라 안된다 아직은 비밀이야!!
076 향수는 뿌리나요?
향수는 안 뿌리지만 앨런주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심을 담아 남성용 스킨은 씀미다.
그치만 남자 스킨 냄새 멋있다구.. 좋잖아... (?
050 연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표현한다면?
앨런이는 무려 >>빛이나는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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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답변이 좀 늦어질 것 같아서 진단부터 들고 왔는데 질문의 상태가 판타스틱하다... <:3 -
414 레이주(특: badass에 환장하는 거 맞음)◆FpaOMMMhug (V/eS0O8KJM) 2020. 8. 2. 오후 6:53:37앨런주 어솨 :3!! 답레는 느긋하게 주시라~!
안이 잠깐 의외로 떡밥 풍년인 진단이자나....??? 사진 두 장이라니 대체 무어신 거야... 그리고 싫어하는 가족구성원이 스포일러라니 가정사에 뭔가 있구나 앨런 아조씨 >:ㅁ!!!(덥썩)
글구 솔직히 남자 스킨 머싯는 거 인정(찐지
>>빛이 나는 솔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앨런이가 워낙 넘사라서 사람들이 고백을 주저했구먼..... 하긴...나라도..(??? -
415 앨런주◆9chdD30ae. (2mOq2jtqaQ) 2020. 8. 2. 오후 7:14:50팩트: 분위기가 무서워서 고백은커녕 말 붙일 엄두도 못 냈다 카더라
요즘 매번 진단을 돌릴 때마다 뭔가 노린 듯한 질문이 나와서 좀 무서워지고 있어<:3 진짜로 안에 스파이가 들어있기라도 한 거냐구;ㅅ;
그나저나 경계심MAX찍은 레이를 어떻게 달래주지.. 하필 앨런아조시 데리고 달래주라니 퀘스트 난이도가 심하게 하드모드잖아 (머리싸맴 -
416 레이주◆FpaOMMMhug (V/eS0O8KJM) 2020. 8. 2. 오후 7:28:31ㅋㅋㅋㅋㅋㅋㅋ아냐 요즘은 나쁜남자가 대세라구....^-^
그리고 진단 뒤에 사람이 있다는 건 상판 학계의 정설입니다 슨생님...:3 진단 얕보면 안 되는 거시야요,,,
어... 레이 뒷사람으로서 좀 궁리하자면 어,,,,,(((대충 '인간불신이 뿌리깊게 박힌 자캐놈을 어떻게 달래는가' 회로))) ....글...쎄...??(<?????) 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강제력() 같은데 어,,,어,,,,레가놈 너 참 어렵다(도자기짤 -
417 앨런주◆9chdD30ae. (2mOq2jtqaQ) 2020. 8. 2. 오후 7:40:42강제력이라뇨 센세 아니아니아니되어요;ㅁ; 레이 뽀담뽀담해주고싶은데 자캐가 하필 앨런이네.. (자혐의 얼굴
맛난거로 꼬실까 (? -
418 레이주◆FpaOMMMhug (V/eS0O8KJM) 2020. 8. 2. 오후 7:48:48맛난거....로 안 꼬셔집니다(...) 따뜻한 음식 주고 푹신한 침대 주고 니 삶을 내가 안전하게 보장해줄게!! 해도 안 통할걸요,,,,(노답
그런데 인간불신과 경계심이 정말 뿌리깊게...깊게 박혀 있어서 역시 강제력 말고는 답이 없...(????) 근데 이거 레알임... 왜 레이주는 자캐를 이따구로 짰는지에 대해서.... -
419 레이주◆FpaOMMMhug (V/eS0O8KJM) 2020. 8. 2. 오후 7:54:19아 마쟈 또 생각났다 :ㅁ 레이가 논리로 타박당하는 거에 약합니다... 논리로 제대로 지적 받으면 암말 암행동 못하고 가만히 짜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쓸 수 있긴 한데,,,
....음 또 뭐있지,,,,() -
420 앨런주◆9chdD30ae. (6QS5sDgLAk) 2020. 8. 2. 오후 8:30:58않 그래도 강제력은 최후의 수단인 걸로..;_;
레이 뽀담뽀담할 궁리를 열심히 해야겠어ㅇㅂㅇ -
421 레이주◆FpaOMMMhug (V/eS0O8KJM) 2020. 8. 2. 오후 8:49:29(자기 자캐 뽀담뽀담 방법을 끝내 못 떠올린 못난 오너)
흑흑 앨런주만 믿겟서(???) 만에 하나 강제력을 써도 레이주는 상관하지 않으니까 맘 편히 해줘 :3~! -
422 앨런주◆9chdD30ae. (2mOq2jtqaQ) 2020. 8. 2. 오후 11:40:50레이주 미안한데 답레는 내일로 스루해도 괜찮을까.. 컴퓨터 상태 좀 좋아지면 제대로 써서 주고 싶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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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레이주◆FpaOMMMhug (V/eS0O8KJM) 2020. 8. 2. 오후 11:45:51앗 당연히 괜찮지 :3 언제든지 편할 때 답레줘 앨런주! 글구 컴퓨터 상태가 빨리 나아질 수 있길 기원할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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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전 12:14:43자기 싫으니까 잡담할거야.. 희희.. 레이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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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전 12:44:00으악 늦게 봐부렀다 0ㅁ0
ㅋㅋㅋㅋㅋ그으럼 무슨 잡담을 할까! -
426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전 1:22:09(늦게봤다222)
귀여운 레이 주접을 떨자! (? -
427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전 1:38:27않 그럴 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레가놈은 귀엽지 않은걸(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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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전 1:41:37앗 그러고 보니까 나 요즘 앨런이한테 궁금한 거 있었어! 앨런이 꽁지머리 묶을 때 앞 머리카락 좀 남기나요 아님 올빽해서 묶나요 이거 되게 중요함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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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전 1:48:40센세 레이가 안 귀여우면 세상에 귀여운 사람이 없어 (진지
으ㅏㄱ 중요한 질문이다!! 저어는.. 좀 남기고 묶는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레이주가 원한다면 올백도 삭발도 전부 시켜드릴수 있읍니다.. 레이주가 원한다는데 까짓 아재 머리카락 몇 가닥쯤이야 (? -
430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전 1:54:40((대충 레가놈은 귀여울 수가 없는데요 얼굴))(???
중요한 답변이다!!!(받아적기) 않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나중에 혹시 아조시가 머리 묶는다는 묘사가 있을 때 제대로 상상하려구 질문했지 :>!! 머리 좀 남기고 묶는 거... 섹시해...(이 사람 취향 낱낱이 까발려지는중 -
431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전 2:00:05않 시트부터 일상까지 저렇게 초차원 귀요미로 만들어놓고 귀여울 수가 없다고 말하는게 어딨어>:ㅁ!!
아조시..는 집에서 편하게 있을 때 묶을지도? 섹시한 아조시 좋죠 희희 (캐릭터 구상 단계부터 취향 있는대로 때려넣은 1인
그럼 나도 질문! 레이는 머리 풀 때 있나요? 풀면 어디까지 오나요?? (받아적을 준비 -
432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전 2:01:20시트에는 목을 덮는다고 했는데 픽크루는 좀 더 길어 보여서! 레이 머리푸른거 보고싶다 희희
-
433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전 2:10:23그으야 레이가 정말 귀여운지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제가 제 자캐를 귀엽다 하면 양심이 없자나요 :P!(?
아흑... 집에서 편하게 무방비로(<?) 있으면서 머리 묶고 지내는 아조씨 채고... 앨런주 취향 먼가 나랑 잘 맞물리는 데가 있는 거 같애... 채고야...
넹 다시 묶어야하거나 제대로 누워서 자고 싶은 (얼마 안 되는) 순간이거나 그냥 내킬 때 풀어요! 풀면... 시트에는 목을 덮는다고 쪼매 두루뭉술하게 적었지만 대충 어깨 조금 밑까지 오지 않을까,,,,:ㅁ 그리고 본인이 직접 서툴게 잘라대서 길이가 약간 중구난방한 편일 것 같네! 뻗치기도 많이 뻗치고! -
434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전 2:16:07그리고 앨런이 아조시 머리에 관해 질문이 또 있다!
아조씨 픽크루로 보면 꽤 더벅머리인 편인데 곱슬이라서인가요 아니면 관리를 안해서인가요!(??) 아조씨 머리 직모인지 아닌지 궁금해 :3! -
435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전 2:18:57귀여운 걸 귀엽다고 하는 건 양심이 없는 게 아니라 팩트일 뿐이라구 레이 귀엽다아아!!!!!
헉 레이 머리 다듬어주고싶다+_+ 자고 일어나서 머리 뻗친 레이 보고싶어.. 잠 덜깬 레이도 보고싶어.. 주접주접.. 나는야 주접킹... (? -
436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전 2:22:55음 아조시 머리는 백프로 직모는 아니야! 현역시절에는 짧게 유지했어서 별로 티가 안 났는데(>>71 참고) 지금은 뭐 자르지도 않고 트리트먼트같은 걸 할리도 없으니 시트처럼 됐달까? 결론은 원래 살짝 곱슬+현재 관리부족 이정도겠네:>
-
437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전 2:29:53(앨런주의 외침에 양심이 넘모 아픔,,,)
처음에는 관리 좀 덜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기른 채로 냅뒀지만 요즘은 그게 오히려 익숙해져서 어렸을 때처럼 짧게 자르는 걸 싫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고 레이주가 주절거려보기도 하구...
아주 약간 곱슬이구나 오호...(열씨미 받아적기) 가끔 공책에 낙서할 때... 아조씨 머리는 어디까지 곱슬인 걸까 많이 생각했었닥우 :3 -
438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전 3: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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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전 7:49:31으아ㄱ 기절했다 레이주 좋은아침이야~~
않 레이 목 왜 졸라 그거 아야하는거야 하면안돼 (?? -
440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전 10:06:29나도 갱신 :3 좋은 아침이야 앨런주! 괜찮아~~ 픽크루의 동작은 비유적 의미니까 응^-^!(??
나 오늘 꿈을 꿨는데 저온화상이 영문소설로 있는 꿈이었어..(?) 되게 인상깊게 읽은(???) 표현이나 텍스트 기법 같은 것 많았는데 지금은 기억이 희미하네... 슬픔,,, -
441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12:00:00뭘 했다고 벌써 점심시간일까..ㅇㅁㅇ
!!! 영문소설! 나도 보고싶다;ㅅ; 궁금해.. -
442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12:20:34허ㄱ 그렇네 벌써 오후야... 곧 점심 먹어야지,,,(귀찮
으음 기억이 많이 없어지긴 했는데 한 챕터가 끝날 때
―(뭐라뭐라1)
―(뭐라뭐라2)
이런 식으로 각주 비스무리하게 있었던 건 기억나네. 그중 ―Some character's names may be awkward. 같은 문장도 적혀 있었는데 꿈속에서 놀랐지 뭐야(?) 적어도 레이주는 토종 한국인이니깐 충분히 캐릭터의 작명이 어색할 수 있을 듯^-^,,,,, -
443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12:56:31점심.. 먹어야 하는데... (귀찮)(발라당
않 뭐야 엄청 멋있잖아..ㅇㅁㅇ 뭔가 떡밥으로 써먹지 않으면 안될것같은 느낌이:ㅁ
근데 진짜 저온화상 소설 나오면 난 수치사할 것 같다ㅋㅋㅋ이 비루한 글이 출판이라니 챙피해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닐지도?
그래서 소설은 결말이 어떻게 됐어? (두근두근 -
444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1:46:56난 점심 먹구 와따 :3 앨런주도 안 먹었으면 얼른 맛점해!!
레알로 나도 수치사...로도 모자라서 저승 가서도 한 번 더 죽을 듯(?
결말...결말... 사실 꿈속에서 끝까지 못 읽었던 것 같아() 꿈이다보니까 앞뒤가 안 맞는 부분도 많았고...
근데 마지막에 읽은 게 무슨 내용이었는진 대강 생각나는데 모종의 이유로 겁먹은 레이를 앨런이 아조씨가 꽉 잡힌 논리로 달래주고 안전한 곳에 데려다주는데 거기에 앨런이 아조씨의 조수 소년이 있었다(<이상한 거 나도 앎 꿈이야 무시해)...로 챕터 하나가 끝났어... 소년 이름도 글에 나왔었는데 J로 시작했다는 것 빼곤 기억이 없네. 아 대충 제이콥(Jacob) 같은 어감이긴 했는데.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써놓고 보니까 나 대체 뭔 꿈을 꾼 거야() -
445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1:56:27나도 점심 먹고 왔지:>
조수.. 소년... (끄적끄적) 하지만 아재가 조수를 들일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슬프다 이말이야;_; 그나저나 레이를 달래줬다니 앨런 너 꿈속이지만 성공했구나!!! (감격
않 근데 레이는 왜 또 겁먹었어8ㅁ8 레가어린이 해감이 시급함미다 슨상님...
이제 5분 정도만 더 있으면 컴퓨터로 답레를 쓸 수 있어..! -
446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2:03:24앨런주 이번엔 점심 제때 먹었어... 다행이야...8ㅁ8(???(뇌리를 떠나지 않는 저번에 하루한끼 먹은 앨런주...
그으게 왜 겁먹었는지 모르겠어() 마지막 부분 말곤 생각나는 것이 읍어... 앨런이 대사가 막 이어지는데 단어 선택이 간지났다는 건 기억난다(??
컴퓨터 드디어 고쳐지는 것 같아 다행이야 ;ㅁ; 답레는 느긋하게 써주구! -
447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2:27:16않ㅋㅋㅋㅋ사람은 하루한끼 먹는다고 죽지 않아 (시선회피
그 간지나는 단어선택 저도 궁금합니다 센세!
컴퓨터.. 컴퓨터다.... 이제 답레를 쓸 수 있어༼ಢ_ಢ༽ -
448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2:35:48건강에 좋지 않읍니다 스앵님,,,(빤히
단어 자체는 생각이 안 나네;-;... 간지나다고 생각했던 것만 기억나()
으아ㅏㄱ 축하해 앨런주!! >:3 느긋하게 와줘~ -
449 논리가 딸리는 아조시-레이 다쳤어.. 다쳤다구...◆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3:23:43떨리는 총구를 그는 무심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저 각도면 설령 쏘더라도 그에게 맞을 일은 없었다. 되려 반동으로 인해 제가 다치겠지. 팔이나 부러지지 않으면 다행이었다. 상처에서는 피가, 눈에서는 눈물이 쉴새없이 흘러내렸다. 소매치기 현장에서 걸렸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겁먹은 모습.
어떻게 해야 좋을까.
그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일단 직면한 위험요소는 치워 주었으니 그대로 자리를 뜨는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소년을 뒤쫓는 건 드라이스데일만이 아니었다. 당장 일전에 만난 놈들만 해도 셋이었다. 셋이 합쳐 겨우 한 사람 몫을 해내는 것 같기는 했지만, 다친 소년을 제압하는 데는 온전히 한 사람도 필요 없겠지.
짧은 자비에 그칠 것이냐, 아니면 좀 더 호의를 베풀 것이냐.
“지금 뒤에서 널 쫓는 놈이 셋이 더 있더군. 아마 실제로는 그보다도 더 많겠지.”
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뒤이어 손에 든 총을 까딱해 소년의 다리를 가리켰다.
“다들 잘 모르는 사실인데, 넓적다리 부상은 까딱 잘못하면 과다출혈로 죽어. 손등도 가만 내버려두면 불구가 될 거다.”
아직 성인도 채 되지 않은 소년의 죽음을 논하는 것치고는 제법 태연자약한 말투였다.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 지포라이터의 뚜껑을 매만졌다. 딸깍, 딸깍. 오래되었지만 별다른 의미는 없는 습관이었다.
“쏘고 싶으면 쏴도 상관없어. 하지만 그대로 가면 넌 죽을 거다. 확실하게.”
이 또한 냉정하리만치 차분하기 그지없는 말투였다. 감정에 호소하는 건 그의 방식이 아니었다. 다만 간결하고 담백하게, 소년이 구명줄을 잡지 않으면 안 될 이유를 댈 뿐이었다. 설령 그것이 썩은 동앗줄이더라도.
“개죽음당하기 싫다면 따라와.”
간결하게 끝맺은 뒤 권총을 집어넣었다. 뒤이어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희미한 가로등이 간신히 밝히고 있는 거리에서 작은 불빛이 점멸했다. 이 근처에 세이프하우스가 하나 있었다. 쟁여둔 약과 붕대 정도는 내어줄 수 있었다. 제 목숨이 중한 줄 알면 따라오겠지. 그로서는 소년에게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능력이 있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네, 그렇습니다. 이게 뭐죠?
강제력은 최대한 피하고 싶어서 어떻게든 논리로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문제는 앨런주가 논리에 약해
흐극 쓰면서도 아 이건 레이한테 뭔 개소리야 시전당해도 싸다는 생각을 했어.. 내 필력.... (ಥ﹏ಥ) -
450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3:33:50흐긓 앨런아...앨런아 일개 소매치기한테 넘 착해,,,8ㅁ8
답레 써올게 느긋하게 기다려줘~~! -
451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3:45:49앨러니가 착하다니 후후 이제 슬슬 본성을 드러낼 때가.. (?
천천히 와:> -
452 돌려말하기 신공 쓰는 레가놈-앨런이가 알아들을 수..있겠지....??(불안◆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5:30:05죽는다는 말에 그는 크게 떨었다. 알려주지 않아도 능히 짐작할 수는 있었다. 손등에선 쉼없이 피가 흘러내렸고 다리의 총상과 자상도 감각이 마비될 듯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었다. 현기증이 머리를 지배해서 까닥 집중을 놓치면 그대로 쓰러질 것만 같았다. 머지않아 죽는대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 다만 조금 막연하여 실감이 잘 되지 않을 뿐이다.
개죽음 당하기는 싫다. 대단한 목적이 있어 살아온 것도 아니고 만족스러운 삶은 더더욱 아니었지만,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그는 묘하리만치 삶을 갈구하고 있었다. 이대로 가면 죽을 것이 뻔하다. 남자의 말로 짐작하는 바, 그를 따라가면 목숨만은 건질 수 있는 듯하다. 사실상, 그 말에 거짓이 섞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거짓되고 다른 목적을 감춘 호의일지언정 여기에 다친 채로 처박혀 죽음을 맞이하는 것보다 더할 수는 없을 테니까. 설령 현상금에 눈이 멀어 돌변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지금 직면한 상황과 크게 다르지도 않지 않은가. 고집을 부리고 기껏 받은 도움의 손길을 내치는 것은 바보 같은 선택이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어지러운 가운데 붙잡은 이성으로 가까스로 도달한 결론이었다.
그러나 그는 권총을 내리지 않았다. 여전히 몸의 떨림을 주체하지 못하며 남자와 눈을 마주치기조차 거부하였다. 이성은 현실적인 결론까지 다다랐지만 감정이 호응하지 못한다. 공포라는 감정 속에서 허우적대며, 남자에 대한 경계를 빳빳하게 더 세우는 것이다. 일말의 설득도 수용하지 못하겠는 양. 멍청한 짓인 줄은 알고 있다. 그는 한 번도 현명한 적이 없었다. 씨발.
이러고 있으면 개죽음밖에 남지 않는다. 무언가를 주저하듯이 그의 입이 여러 번 열렸다가 닫혔다. 마른침을 삼키고 겨우 다시 입을 연다.
"...당신... 당신, 방금 그 새끼와 아는 사이였어."
억지로 나온 목소리조차 덜덜 떨리고 끝은 갈라졌다. 울음에 잠긴 것 같기도 했다.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어."
굳이 그 말을 내뱉는다. 심중에 묻어놓아도 충분할 생각, 그것도 상대를 향한 의심을 구태여 밖으로 드러낸다. 단순한 언쟁 도중 꺼낼 법한 말과 다르다. 그가 있는 곳은 문자 그대로 생사를 가르는 자리였다. 한마디의 말, 별것도 아닌 행동이 삶이냐 죽음이냐를 좌우할 수 있다. 더 이상 어리석은 선택을 하면 안 된다. 그는 아직 권총을 쥐고, 몸은 계속 떨었지만 다른 언행은 더 보이지 않았다. 그저 남자를 기다렸다. 내뱉은 말은 노골적으로 다른 의미를 숨기고 있었다. 당신을 한 번만 믿고 싶다. 믿을 수 있게 해줘. 공포라는 바다 위로 이성이 어렵사리 내놓은 그나마 나은 해결책이었다. 최상의 방법은 아니었지만. 그는 남자가 속뜻을 알아듣기를 그저 간절히 바랐다.
//보면 볼수록 레가놈 항상 최선책은 어딘가 팔아먹고 불확실한 방법에 의존하네요... 게다가 그렇게 도움이 되는 방법도 아냐..! 안이 대체 왜(자캐를 이해할 수 없는 얼굴 -
453 앨린주◆9chdD30ae. (xVxeltIBfk) 2020. 8. 3. 오후 5:38:41앨러니도 딱히 그렇게 믿음직스럽지는...? (곁눈질
드라이스데일: 아니 나 총 맞았다고 (억울
답레는 아마도 이따 밤에.. _| ̄|○ -
454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5:49:21레가놈의 사고 회로 : 남자랑 꽁지머리가 서로 잘 알고 있네? -> 한 명은 칼 가지고 난동하고 한 명은 총 가지고 쫓아내내? 뭐하는 작자들이지? -> 딴 건 모르겠는데 둘 다 현상금 노리는 건 알겠음(아님) -> 음 그럼 남자가 꽁지머리를 쫓아낸 건 현상금 독차지를 위해서구나 -> 근데 지금 태도를 보면 또 그건 아닌가? 다른 목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으악 머리아픔 -> 아 생각해보면 둘이 자작극하는 걸 수도 있겠네 사실은 한통속인데 날 엿먹이려하는 거임 -> 현상금 독차지가 목적이든 자작극으로 속이는 게 목적이든 둘 다 나한텐 안 좋네 -> 결론: 내가 어떻게 저새끼(=앨런)를 믿음??? -> 아 근데 나 딸피;;; -> 둘 다 죽는 길이라면 헛된 희망에 매달리는 편이 낫겠네 -> 근데 감정이 거부하니까 돌려말하기 신공 써야지!!
,,,('-' ).oO(이것이 바로 의심병 말기 환자의 말로인가....)(???
답레는 느긋하게 줘 앨런주!! :3 -
455 앨런주◆9chdD30ae. (xVxeltIBfk) 2020. 8. 3. 오후 5:53:17(레이의 사고회로가 귀여워서 코피)(?
그치만 귀여운걸.. 귀여운걸...... -
456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5:58:42약간... 약간 6년간 구르면서 쓸데없는 의심의 나래를 펼치는 버릇만 들인 듯,,,, 이 정도면 망상이야 >:ㅁ(대체
뒷사람의 캐해석을 좀만 더 보태자면 앨런이한테 한 돌려말하기 신공의 목적은 자기자신에게 남자가 위험하지 않다는 확신을 일말이라도 줌으로써 공포를 누그러뜨리기 위함도 있는 것 같아 :3... 한마디로 앨런이한테 당신을 향한 내 의심을 어떻게든 좀 풀어봐 하고 책임을 떠넘긴 거임!(??? -
457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6:40:52저녁 먹었다 :3 앨런주도 맛저하길 바라!
-
458 앨런주◆9chdD30ae. (xVxeltIBfk) 2020. 8. 3. 오후 7:05:20레이가 너무.. 뭐랄까 그동안 알게모르게 상처받고 막 그런 적이 많았구나 하는 게 여기까지 느껴져8ㅁ8 비록 상대는 앨런아조시지만 최선을 다해 뽀담뽀담해줄게 레이야;ㅁ;
저녁.. 나가서 먹어야 하는데 비가 쏟아지는 걸 보니 나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3 -
461 앨런주◆9chdD30ae. (xVxeltIBfk) 2020. 8. 3. 오후 7:07:29으악 왜 두개가 올라갔지
이게 다 와이파이 때문이야 (공유기 째려봄 -
462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7:36:51세 개야(소곤(?????(레이주 인성어디) 하이드하면 깔끔하지 않을까 싶네 :3! 공유기 씨 왜 그러세요..(앨런주 토닥토닥
그렇게 느껴진다면 다행이야(?) 약간 캐릭터를 떠나서 오너적으로 레이 심리분석에 온힘을 다하고 있는지라 :3 앨런이랑 레이...가까워질 수 있겠지,,,,그럴 거라고 믿어,,,
않 그럼 배달음식... 배달음식이다!(대체 -
463 앨런주◆9chdD30ae. (xVxeltIBfk) 2020. 8. 3. 오후 8:29:34(수치사) 하이드.. 귀찮으니까 이따 할래 (?
쏟아지는 비를 뚫고 밥 먹으러 갔다 왔어;_; 내 신발아 잘가...
가까워지는 건.. 앨러니 성격을 뜯어고치면 쉬워질 거야! (오함마를 든다 -
464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9:45:35맙소사... 앨런주 수고 넘 많았어...;ㅁ;(신발되살리기(???
오함마는 안 돼 으아악 앨런이 아조시 도망쳐!(다급 -
465 앨런주◆9chdD30ae. (xVxeltIBfk) 2020. 8. 3. 오후 9:47:18신발: ☆부활☆
에이 걱정하지마 아조시는 이정도로는 끄떡없는걸? (해맑 -
466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9:49:51어ㅓㅓ 0ㅁ0 아니야 아무리 아조시라도 ☆오함마☆로부턴 무사하지 못할 거야(???(앨런: ?
아으 자꾸 비 오니까 슬슬 질리네 :3... 창문에서 물 새기도 했어서 더 보기 싫어() -
467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10:17:16않 물이 샌다니 큰일이잖아ㅇㅁㅇ 지금은 고친 거야?
나도 지난번에 깜박 잊고 베란다 창문 안 닫았다가 바닥이 물바다가 돼서 고생했는데;_; -
468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10:26:32고치진 못했지만 어떻게든 임기응변 했지...<:3 창문에 비닐 붙여놓고 대야 아래에 놓으니까 좀 해결되더라!
으악 그거 너무 끔찍해 비오면 창문을 닫는 건 반드시지... 화창한 하늘 보고 싶다() -
469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10:27:56나도... 비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너무 습해;_;
근데 또 장마 끝나면 미친듯이 더워질 거 생각하니까 슬퍼지네. 쩝.. -
470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10:30:14마쟈 비오면 시원하긴 한데 습해서 문제야;ㅁ;
괜찮아 슬퍼하지 않아도 돼... 비록 장마가 끝나면 더워지지만 곧 가을이 오고 추운 겨울이 오니까...(??(하나도 안 괜찮음
여기서 돌발 질문!! 앨런이 겨울 차림 궁그매!!(대체 -
471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10:38:27겨울.. 겨울 추워.. (더위도 추위도 잘 타는 저주받은 체질
어.. 점퍼가 파카로 업그레이드됩니다!! (??
그치만 딱히 머플러같은 거 하고다닐 성격도 아니잖아? 아마 목도 훤히 드러내놓고 다니지 않으려나>:>
근데 작중에서 얘네 시간선은 현실 시간선 따라가는 건가? (급혼란 -
472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11:15:15순간적으로 파카 차림 앨런이를 상상했는데 겁나 어울린다 개쩔어 0ㅁ0! 얼른 작중 시간대 겨울 왔으면 좋겠다(???
어... 그러게 그걸 왜 미리 못 정했지:ㅁ 현실시간선 그대로 따라가면 약간 촉박한 감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우리끼리 이야기 진행시키다 삘이 오면 몇 월로 넘어가자! ㅇㅇ! 같은 느낌으로 시기 옮기는 건 어떨까 하는데, 어때?
글구 현재 시간은 아마 적어도 5월 31일 후일 듯... 레이가 올해 17살이 되었으니까 :< 대충 6월 말이나 7월이나 아님 8월 암튼 여름이지 않을까 싶은데 앨런주는 어떻게 생각할까? -
473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11:38:49헉 레이 5월 31일생이구나+_+!! (메모메모 그럼 시간선은 그렇게 하는걸로 하자:> 한 7~8월 정도? 근데 한여름에 후드랑 점퍼라니 덥겠다..;_;
겨울.. 그르게 빨리 왔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일상이라던가 머플러 두른 레이라던가 암튼 귀여운 레이가 보고 싶다 이 말이야>:3 -
474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11:42:45아냐 21일생이야(소곤소곤(거기서 굳이 +10을 한 건 우리 일상에서 몇주가 지났다는 이야기 등등이 있어서!
앗 그러게 한여름에 후드랑 점퍼라니(동공지진) 그으럼 혹시 앨런주도 괜찮다면 가을쯤으로 할까...? 대강 9월이네 10월이네 하면서? 그럼 겨울 시간대도 빨리 오고 일석이조 >:3!!(대체
크리스마스 일상...필요...(꾸닥
레이 자체는 크리스마스에 엄청 냉소적일 것 같긴 하지만 <:3.. -
475 앨런주◆9chdD30ae. (YVQT4cVNYA) 2020. 8. 3. 오후 11:44:55가을 좋아!! 그럼 대충 9월 정도로 하면 되겠다! 겨울이 가까워졌어:>
크리스마스.. 사실 앨러니도 딱히 챙기는 타입은 아니지만!
사정도 있고 말이야
그래도 레이한테 맛있는 건 먹여줄 거라구 희희:3 -
476 레이주◆FpaOMMMhug (R6NOv5l1RM) 2020. 8. 3. 오후 11:47:28와 겨울!!
흑흑 크리스마스에 로망없는 두 명이라니 대체 무슨 크리스마스 일상이 탄생할까요 스앵님,,,,()
그리고 겁나 뜬금없지만 진단 얍!!(ㄹㅇ노뜬금
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280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
-> 어... 일단 기본적으로 비관+냉소+불신 쓰리콤보 깔아놓고... 저 사람이 나한테 해가 되는가 안 되는가, 요...? 아님 저 인간 주머니는 얼마나 두둑할까??(...) 네 노답이군요 그만하겠습니다(?
260 캐릭터가 겪은 좌절은 외부영향과 본인문제 중 어느경우가 더 많을까요?
-> 레이 본인에게 물어보면 좀 애매하긴 한데 객관적으로 놓고 보면 근본적으로는 외부영향 때문입니다 :>
075 비싼 옷 적게사더라도 오래 입기 vs 싼 옷 많이사서 짧게 입기
-> 싼옷으로 닳을 때까지 입기는 왜 없죠(???) 삶이 안정적이면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요...? 잘 모르겟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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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192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더 우선시하는 쪽은?
-> 당빠 자기자신 아니겠습니까... 레이는 6년을 부랑하면서 상당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터득했습니다요. 그래야 사니까요. 뒤따르는 자기혐오는 별개입니다 >.0
184 캐릭터가 타인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Leaving him the fuck alone. ......물론 100%는 아니고요 :)
012 혈액형성격론, 별자리별 성격 같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이미 대답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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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12:04:44레이주 미안한데 답레 스루해도 괜찮을까? 룸메랑 싸워서 상태가 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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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12:06:10맙소사 무슨 일이야;ㅁ; 당연히 괜찮지. 일 잘 풀리길 바랄게 힘내 앨런주;-;!!!(토닥토닥
-
479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12:09:52흑흑 쫓아내고싶어.. 너 나가... 힝8_8
빨리 귀여운 레이를 보면서 힐링을 해야 해!! (필사적 -
480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12:11:48레이 여깃서!!((레이)) 앨런주 가지고 싶은거 다 가져!!!(레이: ????
-
481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12:18:42앨런 메이너드:
291 캐릭터 방의 전경
삭막...?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작은 집(방)이려나. 대충 침대있고 소파있고 서랍있고 금고있고... 이정도!
330 좋아하는 꽃
어.. 딱히 없슴다. 꽃 종류 잘 몰라... 누구한테 선물할 일 있으면 무난하게 장미로 하긴 해! 하지만 이제는 꽃 선물 안 해
304 선풍기vs에어컨
둘 중 아무거나 딱히 상관없을 것 같은데? 바람 나오고 작동만 잘 되면 그만인 앨런아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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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176 고맙다는 말을 주로 하는 쪽인가요 아니면 듣는 쪽인가요?
듣는 쪽! 나아쁜 앨런 아조시는 감사인사도 안 하..는 건 아니고 애초에 타인한테 도움을 받을 만한 상황을 잘 안 만든다!
040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함
어.. 딱히 안 정했는데. (동공지진
그래서 급조했다!
아버지-케빈 메이너드Kevin Maynard
어머니-사만다 메이너드Samantha Maynard
참고로 지금은 두 분 다 고인이니 작중에서 딱히 등장할 일은 없다:3
179 엄살의 정도는?
아저씨는 엄살 같은 거 안 키웁니다. (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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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의 의미로 진단을 들고 왔다!! -
482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12:19:26WA 레이다!!!! (덥석
레이: ??? -
483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12:22:07.oO(((앨런이 먼가 가정사 있긴 있는 것 같은데 부모님 성함을 앨런주가 급조한 걸 보니까 부모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인가 아니면 이름이 상관없는 건가)))(코난질
어 마따 저 궁금한 거 잇서오
앨런이 집 원룸이에요?? :3(?? -
484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12:32:12앨런이 부모님은.. 아무 상관 없읍니다! (확인사살
뭐 가족이 꼭 부모님만 있는 건 아니잖아~?
침실 하나 있어! 외국은 의외로 원룸이 잘 없는 것 같더라구;_; 참고로 그냥 싸구려 아파트야!
물론 침실도 삭막하기 그지없는 건 마찬가지... -
485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12:35:49그럼 앨런이... 높은 확률로 형제자매남매 문제인가....8ㅁ8(울 준비,,,,
헉 외국은 원룸이 잘 없구나 토종 한국인이 외국 지식 또 하나 얻어갑니다....(메모...
앨런이 아조시... 늘 느낀 거지만 정말 최소한의 생활만 하면서 사는구나...;ㅁ; 앨런이 아조시에게 활기 넘치는 생활이 필요해,,,,(광광 -
486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12:41:00형제자매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일단 확실한 건 2촌 이내의 문제!
2촌... 맞겠지? 0촌이 부부 1촌이 부모자식 2촌이 형제자매... 맞나? (구글구글
아조시는.. 활기 넘치는 생활이랑 거리가 멀어...8_8
레이랑 같이 지내면서 해감을 빨리 시켜줘야 하는데 하필이면 상대가 이녀석이네. 퉤퉤 -
487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12:45:02응응 2촌이 형제자매니까... 으아악 앨런이 아조시,,,,,;ㅁ;(눈물을 금치 모탐,,,,
괜찮아... 설령 레이가 앨런이의 삭막한 면만 배워가더래도 사이만 돈독해지면 되니까^^..(???) 근데 돈독해질 수 있을까가 문제임(??? -
488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12:49:47돈독.. (앨런을 본다)(절레절레)(?
아냐 앨런이는 글러먹었으니까 대신 내가 뽀담뽀담해줄 거야!!
레이: (경멸 -
489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1:12: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앨런이랑 레이 사이가 언넝 좋아지기를 빌어야겠어...(비나이다비나이다...
레이가 얹혀살기 시작했을 때 하고 싶은 일상이 산더미 같은걸:3 -
490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1:24:32(대충 야나두짤)
레이는 얹혀살게 되면 반응이 어떨까? 미리보기를 주세요 슨상님:3 -
491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1:34:17어.. 일단 불안해할 것 같네. 엄청 :3 6년을 부랑하다가 갑자기 한 데에 콕 박혀서 산다니까 어색하기도 무척 어색하고 익숙지 못한 문제도 있고 앨런이가 다른 꿍꿍이가 없나 의심 무지 할 것 같고...
시간이 지나 그 문제가 해결되면 그때부터는 앨런이가 언제까지 자신을 용인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일종의 유기공포에 시달릴 것 같네(...)
그리고 도벽 고치는 데 쬐까 애먹을 것 같아. 특히 초반에는 툭하면 집에서 귀중품이나 돈따위 훔쳐서 달아나려고 몇 번 시도할 듯한데 그럴때마다 앨런이한테 붙잡히겠지 내가 알아 >:3(???? -
492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1:43:38팩트: 집에 훔쳐갈 게 없음
돈이나 귀중품은 거의 금고에 넣어 두니까~ 아조시는 업무 외에도 철저하다고:3
유기공포라니.. 아이고 레이야.. (광광
우리 레이 그동안 고생이 많았구나.. 8ㅁ8 어서 빨리 뽀담뽀담을 해줘야 하는데;ㅁ; -
493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1:49:07않 그렇다면 금고 통째로 훔쳐가는 거시다!(????
레이가 일단 자혐이 심한 편이니까...() 앨런이 보면서 저 자식은 뭐가 좋다고 보잘것없는 애새끼 하나 데리고 사려는 거지?<<이럴 거 같아..
그럼 나도 반대로 질문! 앨런이는 레이가 같이 살기 시작하면 뭐라도 바뀌는 점이 있을까? 바뀌지 않더라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 :3 -
494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2:01:39금고를 통째로 들고 가면.. 화난 아조시를 볼 수 있읍니다 (??
않 자혐이라뇨 레이를 싫어한다니 아무리 레이 자신이라도 그건 허락못해>:ㅁ
앨런이는.. 레이가 막 뭐 훔치려 하거나 이러면 좀 골치아파할 것 같긴 한데 일상생활에서는 그냥저냥 무덤덤할지도? (1년에 360일 정도는 무덤덤한 싸람) 그냥 진짜 더도덜도 말고 한지붕 아래서 사는 사람~가끔 골때리는 꼬맹이 정도로 일관되게 대할 거야! -
495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2:06:25안이 화난 아조시라니 희귀한 거 아녜요?? 금고 반드시 훔쳐가리라(뭐
는 금고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서 레이가 못 훔칠 수도 있을 것 같으니까.. 아마 아조시 몰래 금고 따려는 레이가 되지 않을까요 :3
흑흑 무덤덤한 아조시 채고야.. 많이 골때리게 해줄거야(???? -
496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2:10:32금고는 설정상 철통방어라.. 용접공을 불러오지 않는 이상은 못 따...(?
아니면 급 생각난 건데 레이가 금고 따려는 거 다 알면서도 어차피 못 딸거 아니까 터치 안하는 아조시도 괜찮을지도? (뜬금
않 골때리는 레이라니 센세 그거 최고잖어요 (기대기대 -
497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2:18:02알면서도 터치 안하는 아조씨... 강자의 여유가 느껴진다(??
그러다 금고안따임+저새끼(=앨런)는 아는 거야 모르는 거야 에 답답해진 레이가 충동에 대놓고 나 니 금고따는 중이다~ 어쩔래~ 쇼를 벌일 것 같기도 하고(???)
약간 골때리는 행동 하나 생각해본게 밖에서 소매치기하고 와서 그 돈을 앨런이가 자주 보는 곳에 몰래 두는 레이인 것임...(?) 약간 주인이 좋다는 표시로 쥐 따위 물고 오는 고양이 같은 느낌으로다가(???
레이로서는 버리지 말아달라는 요구도 은근히 섞인 행위일 것 같고? 나중에 일상해서 아조시 반응 보고 싶다 희희 -
498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2:28:11
-
499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2:40:15나아는 그럼 이만 자러 갈게!
자러 가기 전에 작은 고백->>>475랑 >>481 드래그해봐 -
500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2:54:49그렇게 냥이가 사냥감 물어오는 것스러운 행동으로 버리지 말아달라는 요구를 드러내는 한편 평소에는 여전히 반항기 오지겠지.... 레이 이미지를 길고양으로 잡았으니까 완벽한 컨셉 반영이네 응^-^(만족!
도벽 은근 고쳐주려는 앨런이 아조시 세심해... 레이는 6년간 >>절도=목숨줄<<이나 다름없었어서 처음엔 역시 반항 엄청나게 할 것 같네. 안이 써놓고 보니까 할줄 아는 게 반항밖에 없어 레가놈새기()
맙소사
나도
보고 싶어
그냥 내가 약간 멘토-멘티스런 모먼트에 환장을 함,,,, 사격 가르쳐주는 아조씨랑 어ㅂ버버거리는 꼬맹이... 넘 좋음... 꼭 하자...(? -
501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2:56:36앨런주 잘자! 존꿈꿔!!
는 잠깐
잠깐.....??? -
502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3:01:21안이 맙소사 지져스 홀리쉬이잇....(???)
크리스마스에 사정이 있고... 이젠 꽃 선물 안 하고...? 않 잠깐 제가 전에 폐기해버렸던 '앨런이 아조씨 연애 관련으로 뭔가 있었음' 가설 다시 꺼내와야하는 각인가요??? 아니 근데 떡밥이 나오면 나올수록 더 짐작이 안 돼 앨런 당신이란 남자 모르겠는 남자..(??
스포 숨겨져있는 줄 꿈에도 몰랐어 0ㅁ0 앞으로 앨런주의 레스는 전부 의심하는 걸로(???
나도 슬슬 자야지...:3 -
503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전 8:58:59(나름 떡밥이랄 것도 없는 떡밥->>>15)
레이주 굿모닝이야~~!! 스포 숨겨놓는거 재밌다 희희
근데 자주 써먹는 방법은 아니고 아마 앞으로도 뭐 있으면 이런 식으로 미리 말하지 않으려나! -
504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9:56:31굿모오오오~닝 :3! 힝 앨런주 나압바 나도 앞으로 스포기능 써야지(대체
그러고 보니까 나 아침에 비몽사몽하다가 어떤 엄청난 생각을 하고 잠이 확 깨버렸거든
나 지금까지 앨런이가 나고 자란 가족에 무슨 일이 생긴거야 ;ㅁ;!<이러고 있었는데 잘 생각해보면 앨런이가 가정을 꾸렸을 수도 있잖아,,,,?? 킬러되기 전 30세 정도면 가정 꾸리고도 남죠 왜,,, 게다가 만약 자식까지 있었는데 무슨 안 좋은 일에 휘말린 거면 앨런이가 현재 노우먼 노키즈 고수하는 거랑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하는 억측질이었음,,, :3 센세 앨런이 과거사가 절실합니다,,, -
505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10:08:02.......ㅏ
다시 생각해보니까 앨런이 솔로였지
응 >>504 가설 기각,,,,,,(기어다님 -
506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전 10:13:55않이 근데 또 잠깐 빛이 나는 솔로가 과거에 연인이 없었단 얘기도 아니잖아..?
>>504 가설 너 어디가 다시 돌아와
(레이주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모습) -
507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후 12:21:15점심시간이네! 레이주 맛저해~~
>>504-506
진실은 저 너머로ᕕ( ᐛ )ᕗ
두 사람이 가까워지면 과거사는 풀리게 되어 있으니 빨리 친밀도를 올려야.. (앨런을 본다)(한숨 -
508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12:23:49앨런주도 맛점해 :3!
으아아ㅏ앙ㄱ 진실이 필요해 진실,,,,
마쟈 빨리 친밀도를 올려야하는데,,어,,,,(최근 답레를 봄,,,,(안봄,,,, -
509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후 12:33:39뭐 언젠가는 밝혀지겠지! (그아없
그보다 난 레이 과거사도 엄청무지많이 궁금해. 지금까지 풀린 걸로 봐서는 부모님(최소 아버지)이랑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 거니 레이야 (왈칵)(? -
510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12:39:30글쎄요 어떤 인생을 살아왔을까요 레이주도 참 궁금해요,,,,(???
일단 최소 아부지와 무슨 일이 있었던 건 맞지롱 :3! 그 이상은 당장 말하지 않을 거시다 케케(대체 -
511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후 12:43:06아버지랑 무슨 일이 있었고 아버지를 싫어하고.. 설마 학대...?
만약 그렇다면 앨런이 데리고 아버지 뚜까 패러 갈 거다. (진지 -
512 아조시는 차가워요-레이야 빨리 상처부터 치료받자◆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후 12:59:31대체 뭘 말하려고 저렇게 뜸을 들이나 했더니. 벌어진 입에서 하, 하고 작은 한숨이 흘러나왔다. 아는 사이라서 의심을 받다니, 어떤 식으로든 드라이스데일 자식과 엮이는 건 딱 질색이었다.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방금 총 쏜 거 못 봤냐.”
난 네 이상으로 그 새끼를 싫어해.
말하고 나서야 조금쯤은 부드럽게, 위안을 주는 말투로 말해야 했을지도 모른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하지만 갑자기 그랬다간 되려 의심을 샀을지도. 어쨌거나 드라이스데일을 혐오하는 마음만은 진심이었으니, 적어도 그거 하나는 잘 전달되었겠지.
“미리 말하는데 난 너 팔아먹고 받는 돈에 관심 없다.”
돈이 목적이었으면 굳이 치료해 주겠다는 감언이설로 꼬드길 필요도 없었다. 부상 입은 꼬맹이 하나 제압하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었으니까. 아니, 그전에 처음부터 의뢰를 거절하지도 않았겠지. 게다가 철칙까지 깰 정도로 처지가 궁한 것도 아니었다.
서서히 가까워져 오는 인기척들이 느껴졌다. 흙바닥을 박차는 발소리, 숨에 찬 목소리. 아까 그 세 놈과, 더해서 몇 명 더 있겠지. 그게 현상금이라는 허황된 꿈에 홀린 잡놈들이건, 아니면 진짜로 의뢰를 받은 놈들이건, 현재로서는 최대한 마주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어영부영은 이제 그만. 결정을 내릴 시간이었다.
“선택하려면 지금이다, 꼬맹아. 따라올 거냐, 말 거냐.”
입에 문 담배꽁초를 까딱해 보였다. 소년의 대답 여하에 따라 움직일 요량으로 몸을 반쯤 돌렸다. 일시적으로나마 자신을 믿기로 선택한다면 세이프하우스로 데려가면 되고, 여전히 못 믿겠다고 한다면 그냥 이곳을 빠져나가면 될 일이었다.
/참.. 어렵다.. 앨런이 데리고 사람 설득하기... (헛웃음 -
513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후 1:00:07맞다 슬 섀도우 종류나 정리해 보려고!
적어도 내가 쓰는 건->
독백
지문
대사
이 정도로 봐주면 될 듯해~~ -
514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1:00:46학대라.......글쎄요...?(시선회피
으으으ㅡㅁ 귀찮지만 일단 밥먹으러 가야겠네,,, 앨런주도 아직 안 먹었으면 얼른 먹구! 참 답레는 편할 때 주구 :3! 으으 밥먹기 귀차너 -
515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1:01:54했더니 답레가 왔다 맙소사
밥 먹고 와서 읽고 답레 쓸게 :3! 앨런주 맛점해!! -
516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후 1:12:45센세 시선 피하지 말고 여길 보세요 (박력)(?
맛점해 레이주~~ᕕ( ᐛ )ᕗ 답레는 느긋하게 줘! -
517 앨런이 앞에서 겁먹는 일 유독 많은 레이-아조시랑 빨리 친해지고 싶다:3◆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2:46:52레이몬드는 총을 두 손으로 그러쥔 채로 남자의 말의 진위 여부를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제멋대로 날뛰는 경계심을 이성이 현실적인 판단으로 눌러 안심시켜야 했다. 믿고 싶고, 믿어야하는 상황인데도 이런 꼴이라니. 레이몬드는 조소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현재 이 좆같은 상황이 어떻게든 해결된다고 치자. 그 뒤로는 목숨줄을 얼마나 오래 붙들 수 있을까. 현명한 판단 한 번 내리질 못하는 그의 멍청한 대가리로.
남자가 사실을 말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말을 듣지 않는 몸에게 되뇌었다. 씨발,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그러니까 당장 움직여. 당장! 사방에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빨리 자리를 벗어나지 않으면 더 난처해질 수도 있다. 저 모든 인기척의 주인이 남자처럼 자비로우란 법은 없다. (진실됨과는 상관없이.) 남자는 선택을 종용했고, 레이몬드는 잔여 공포와 사투하였다. 총을 쥔 손이 발악이라도 하듯 떨렸다.
그를 마지막에 일으켜세운 것은 다름이 아니라 남자의 몸을 돌리는 행동이었다. 반만 돌렸지만, 그 동작의 시작만으로도 레이몬드는 비틀거리면서도 조급하게 일어섰다. 하마터면 기회를 놓쳤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원동력으로. 갑자기 일어서는 바람에 상처 부위가 찢어지듯이 아파왔다. 못이겨 주저앉은 그는 급하게 입을 열었다. 남자가 끝내 내칠까봐 겁을 먹은 것처럼.
"갈게... 따, 따라갈게...!"
그는 무릎을 잡으며 떨리는 몸을 다시 일으키려 했다. 같은 통증을 또 느끼기는 싫어, 이번에는 비교적 느리게. 권총은 부상 입은 오른손에 붙든 채였다.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도 모르는 주제에, 마치 생명줄인 양. -
518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2:49:19맛점하고 와따! 앨런주는 맛점했을까?
(여전히 시선회피!(??? -
519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2:50:50그나저나 앨런주 섀도우 역할 딱딱 정해져있는 거 겁나 멋진 거 같아 :3 난 그냥 그때그때 내키는 거 쓰는걸,,,,:3c(동경의 눈빛
-
520 앨런주◆9chdD30ae. (3j1eNJ36n6) 2020. 8. 4. 오후 3:11:32않ㅋㅋㅋㅋ원래는 내키는 대로 썼는데 슬 정리해두는 게 편할 것 같아서..:3
(라고 하자마자 섀도우 실수 발견)(사망)(?
레이야 겁먹지마8ㅁ8 다치고 겁먹은 우리 레가어린이 뽀담뽀담도 안해주는 아조시 혼나야겠다 그치?? (오함마
점심.. 아침 늦게 먹었으니까 뭐.. (도망 -
521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3:19:24(정리해둘 생각도 안 하는 새럼).oO(앨런주 멋져 :3!!)
않 안돼 아조시는 몇 번 보지도 않은 소매치기 챙겨주려는 차칸 사람인걸 :ㅁ!! 이건 레이가 108배를 해도 모자르겠다 솔직히(진지
????? 앨런주 어디가(붙잡 -
522 앨런주◆9chdD30ae. (3j1eNJ36n6) 2020. 8. 4. 오후 3:32:38(붙잡힘)(으어
아냐.. 아조시 안 착해.. 킬수만 봐도 안 착해.. 레이 도망가ㅇㅁㅇ
섀도우 쓰는 건 사람마다 다르니까! 레이주 편한 대로 쓰면 되지 않으려나~
뻘소리긴 한데 레이주 인코에 hug가 있어서 신기해! 사실 예전부터 말하고 싶었지롱 희희 -
523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3:39:05앨런주 점심 제대로 먹어야하는 거시다...;ㅁ;
킬수,,, 킬수,,,(()) 어... 레이는 아조시의 킬수를 모르기 때문에 기각!!(대체
앗 맞아 나도 신기했어 :3 시트 올릴 때 ㅇㅏ 인코 필요하겠네~~ 하면서 적당한 단어 붙여서 올린 건데 문자배열이 저러케 되더라... 신기했어 >:3! -
524 앨런주◆9chdD30ae. (3j1eNJ36n6) 2020. 8. 4. 오후 4:08:13일상은 세번 돌렸는데 킬수가 1.5야 아저씨8ㅁ8(영원히 고통받는 브랜든+드라이스데일 세미킬) 레이.. 이대로 괜찮은 걸까... (고뇌
(허그)(레이를 허그
레이: (? -
525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4:45:07에이 괜찮을 거야,,,^0^(대충
앨런이 TMI 알고 싶다 뭐라도 알고 시픔,,,(널부렁 -
526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6:05:26저녁이다! 앨런주 맛저하길 바라 ;3
-
527 앨런주◆9chdD30ae. (oTx2QyaS46) 2020. 8. 4. 오후 7:16:07야호 저녁! 레이주도 맛저해!
티미.. 으음...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지니(? -
528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8:14:09맛저하고 왔다! 앨런주는 맛저했어?
헉 두드릴게요(똑똑(??? -
529 레이주◆FpaOMMMhug (wSVfKa8JyQ) 2020. 8. 4. 오후 9:35:36불닭 먹었다 :3 좋아하는 거 먹은 만족감과 입+위 사망의 불협화음이란....(???
-
530 앨런주◆9chdD30ae. (W8wpxiXFoE) 2020. 8. 4. 오후 11:32:06이제 겨우 집 왔다ㅠ 답레 후딱 들고 올게!
불닭.. 맛있었겠다... (군침
티미는 궁금한 거 물어보면 거의 다 답할 수 있어! -
531 레이주◆FpaOMMMhug (3dnN/uOC5o) 2020. 8. 5. 오전 12:08:44아이고 앨런주 수고 많았어(뽀담뽀담) 느긋하게 와주구!
앗 티미 넘 좋아요! 나 갠적으로 궁금했던 게 앨런이 혹시 미들네임 있나요???(???(영미권 사람은 미들네임이 있는 게 흔한 케이스라고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음 -
532 아픈 애 봐주지도 않는 나쁜 아저씨-레이주 늦어서 미안해..;_;◆9chdD30ae. (TQmQIK9ECY) 2020. 8. 5. 오전 12:17:50소년을 세이프하우스로 데려가는 동안 만난 킬러는 한 명이었다. 그마저도 현상금을 노리고 온 피라미에 불과했다. 소년보다 앞서가던 그는 킬러를 마주함과 동시에 간단히 제압할 수 있었다. 총을 쏠 필요조차 없었다. 불운한 그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과 마주치는 일은 없었다.
세이프하우스는 비상식량과 구급물품, 무기, 그리고 간이 침대와 의자 정도밖에 없는 삭막한 공간이었다. 바깥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한 뒤 문을 걸어잠그고 나서야 그는 소년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 부상을 입은 다리를 무리시킨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장 그 자리에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이리 와서 앉아라.”
구급상자를 꺼내든 뒤 침대를 툭툭 두드리며 그 앞에 의자를 가져다 놓았다. 붕대와 연고, 약솜까지 늘어놓으며 그는 말을 이었다.
“보름 전, 공사장 옆 거리, 뚱뚱한 중년 남자. 훔친 지갑은 어떻게 했지? 중요한 문제야.”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아야 앞으로의 대책도 세울 수 있었다. 사실 브래들리에게 말한 것마따나 이미 장물아비에게 넘겼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최소한 팔아치우기 전에 내용물 정도는 확인했겠지.
/늦었고,
짧고,
퀄 낮고.
WA 3단콤보!! (쥐구멍을 파러 감 -
533 앨런주◆9chdD30ae. (TQmQIK9ECY) 2020. 8. 5. 오전 12:22:24미들네임.. 이건 사실 시트에 넣는다고 하고 까먹은 거라... (도망
할아버지 이름 따서 시어도어야. 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Allan Theodore Maynard. -
535 앨런주◆9chdD30ae. (TQmQIK9ECY) 2020. 8. 5. 오전 12:57:26(누운 레이주 옆에 발라당)
미들네임은 또 어디사는 레가어린이가 한 멋짐 한다는 소문 듣고 찾아왔읍니다!
답레는.. 내일 컴퓨터로 써서 드리겠읍니다.. -
536 레이주◆FpaOMMMhug (3dnN/uOC5o) 2020. 8. 5. 오전 12:58:06악 지금 보니까 의심의 흐름대로 쓰느라 막 아프다거나 다리를 절었다거나 그런 묘사를 아예 까먹었네(...)
기본 중의 기본 상태라서 생략했다고 생각해줘(???(되는소리를 -
537 레이주◆FpaOMMMhug (3dnN/uOC5o) 2020. 8. 5. 오전 1:00:03엣 아뇨 레가놈 미들네임 레이주가 얼마나 대충 찾아서 지었는데(???(자캐에게 가-혹
답레는 느긋하게 줘 :3~~!! 나아는 내일 좀 일찍 일어나야해서 지금 들가야할 것 같네... 음 자야지(일찍 자기 시름,,,) 앨런주도 좋은밤 돼!!! :3 -
538 앨런주◆9chdD30ae. (TQmQIK9ECY) 2020. 8. 5. 오전 1:17:41
-
539 아는게 없는 레이()-아냐아냐 별로 늦은 것도 아닌걸 괜찮아 :3!!!◆FpaOMMMhug (3dnN/uOC5o) 2020. 8. 5. 오전 8:38:10레이몬드는 남자의 눈치를 은연중에 봐가며 삭막한 내부를 살피면서 이곳이 무엇을 하는 장소인지 추측해보려 했다. 누군가 살 만한 장소로는 보이지 않는데. (그는 세이프하우스 같은 건 잘 몰랐다.) 더 생각해볼 틈도 없이 남자의 말에 따라 조금 주저하며 침대에 앉았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가능하면 남자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았다. 현상금을 노리는 건 아닐지라도 정확하게 무엇을 하는 작자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다만 온몸이 욱신거리는 데다 다리를 절어야하는 게 짜증이 날 뿐이다. 이래서야 도망도 제대로 못치겠는데.
남자의 이어지는 말에 레이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을 했다. 정확하게는 '무슨 개헛소리야?'를 대변하는 듯한 어처구니 없는 얼굴. 실제로 말까지 나올 뻔했지만 가까스로 눌러담은 그는 현기증 도는 머리로 기억을 되짚었다. (너무나도 뻔했지만 스스로 재확인하는 겸.) 이 정도는 말해도 상관없을 것이다. 해럴드 쿠퍼와는 장물아비와 고객 관계일 뿐이다. 그가 감싸줄 의무는 없다.
그는 이기적인 사고를 하는 데 익숙했다.
"팔았어. 장물아비한테."
...그런데 그게 왜? 주저하다가 조심스럽게 질문을 덧붙인다. 한심하리만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였다. 레이의 눈에 남자는 모든 걸 아는 것처럼 보였다. 따라서 현 그의 심리는 두 가지 상반된 길로 갈라졌다. 하나, 남자에게 물어보면 지금의 좆같은 상황의 까닭과 해결책을 얻을 수 있겠다는 옅은 희망. 둘, 모든 것을 아는 데 숨기는 것이 없으랴. 그가 남자에게 놀아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뿌리뽑지 못한 회의.
그는 남자와 눈을 마주치는 대신 붕대와 연고 따위에 다소 경계심 어린 시선을 던졌다. 정말 이대로 몇 번 보지도 못한, 정체도 모르겠는 남자에게 치료를 맡겨야 하는 건가? 씨발. 욕을 삼키면서 후드티의 넓은 주머니 속에 들어간 권총을 만지려다, 남자의 심기에 거슬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되뇌며 후드티 소매를 불안하게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그친다.
//으아악 앨런주 어디가(꺼내기(??
그나저나 시어도어라니 미들네임 넘 멋지다 이쁘다.... 앨런이는 안 멋진 게 없네....(이곳이 내 무덤임(드러누움
////(6시 기상 짲응,,,,)(파스슥)
>>534 아무리 봐도 묘사가 너무 빈약해서 좀 보충해서 재업함,,,,:3 ㅎ후후후 이렇게 레이주가 허접한 글을 쓰는 과정이 모두 탄로났군,,,, 앨런주 혹시 여유 있으면 >>534는 하이드해주면 넘나 땡큐베리감사일 거야 :3,,,, -
540 앨런주◆9chdD30ae. (TQmQIK9ECY) 2020. 8. 5. 오전 9:14:52좋은 아침이야 레이주! 6시 기상이라니... 너무 잔인하잖아8ㅁ8
답레 후딱 들고 올게~~ -
541 레이주◆FpaOMMMhug (3dnN/uOC5o) 2020. 8. 5. 오전 11:24:27하이드 고마워 앨런주! 좋은 아침~ 내일은 늦게 일어날 거야 흑흑(대체
답레는 느긋하게 줘 :D -
542 이제야 통성명하는 앨러니랑 레이-레이 상처 치료한다!!!◆9chdD30ae. (TQmQIK9ECY) 2020. 8. 5. 오후 12:15:49예상은 했지만, 역시나였다. 헝겊을 꺼내 손을 지혈하라는 말과 함께 건넸다. 뒤이어 약솜에 소독약을 묻힌 뒤 뺨의 베인 상처를 소독하기 시작했다. 소년에게는 안타깝게도, 따가울지도 모른다는 경고의 말 따위는 없었다. 환부를 가볍게 두드리며 그는 말했다.
“그 지갑에 중요한 물건이 들어 있었다는군. 지금 저 놈들은 전부 그것 때문에 너를 쫓는 거다.”
정확히 말하자면 돈 때문이지만. 솜에 붉은 피가 배어나왔다. 소년의 표정에는 불신과 경계가 가득했다. 제 감정을 숨기는 데 익숙치 않은 듯했다. 얼굴만으로도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부 알아맞힐 수 있을 정도이니.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아직은 어리고 미성숙한 소년. 드라이스데일에게 잔인하게 고문당하기에도, 브래들리에게 모진 고초를 겪기에도 아직 어린 나이다.
“지갑 안에는 뭐가 들어 있었지?”
찾아서 브래들리에게 넘기던, 협상을 하던, 전부 정보의 위치를 알아야지만 가능한 일이었다. 만약 소년도 모른다면, 그때는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겠지. 이 상황에서 불행일지 다행일지는 알 수 없었지만, 드라이스데일을 살려 보냄으로써 얻은 것도 하나 있었다.
앨런 메이너드가 비호하는 꼬마가 있다.
물론 둘의 관계가 비호라는 단어를 붙일 만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애초에 아직 통성명도―아. 그제야 깨달았다. 그는 아직 소년의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
“너, 이름이 뭐지?
/이제야 통성명을 하다니.. :3
점심때네! 레이주 맛점해~~!! -
543 레이주◆FpaOMMMhug (3cKy6EAhfs) 2020. 8. 5. 오후 4:34:02500레스만의 통성명...(??
앨런주도 맛점했길 바라! 좀 있으면 저녁시간인데 맛저도 하구!
지금 밖이라서 답레는 저녁 때 주지 않을까 싶어. 흑흑 얼른 앨런이에게 이름 알려주고 시픈데;-; 집 가고 싶다...O(-( -
544 앨런주◆9chdD30ae. (M9K.0U3jz6) 2020. 8. 5. 오후 4:49:55흑 레이주도 밖이구나.. 맛저하구 답레는 천천히 줘! 그러게 아조시가 이제껏 이름도 안 물어보고 말이야>:>
-
545 으악 레이 자꾸 아조시 눈치 살펴,,-게다가 아조시 이름도 안 물어보네! 나쁜 레가놈! (3dnN/uOC5o) 2020. 8. 5. 오후 9:55:48여전히 주저하는 기색이었지만 헝겊을 받아든 레이몬드는 천을 손등에 올리고 지그시 누르기 시작했다. 저릿했지만 그렇게 아픈 편도 아니었고 치료의 일환이라는 사실을 곱씹으면 참을만 했다. 약솜이 가까이 올 때 흠칫했으나 단지 타인이 얼굴에 손을 대는 것에 대한 순간적인 거부감이었는지, 정작 소독을 시작하고 나서는 묵묵히 지혈하는 손을 내려다볼 뿐이었다. 중간중간 미세하게 찌푸리는 눈만이 그의 통각이 마비된 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경계하는 눈빛에 의문을 섞으며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지갑에 중요한 물건? 혼란스러운 기분으로 지난 보름동안의 일을 되짚어본다. 그러니까, 지갑 속 물건을 모두 가방에 넣었고, 며칠 지나고 강가에 가서...
"돈. 내, 내 말은 지폐랑 동전이랑... 신분증, 신용카드, 쪽지..."
그게 다야. 미간을 좁히며 놓친 것은 없는지 생각하다가 조심스럽게 말을 마무리한다. 지갑의 내용물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딱히 중요하게 느껴지는 물건은 없었고, 설령 어떤 이유로든 중요할지라도 그 때문에 현상금까지 건다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는 미친놈이라면 몰라도. 그는 남자가 더 설명해주지는 않나 가만히 눈치를 살폈다.
다시 한 번 살핀 것은 남자가 이름을 물었을 때였다. 보다 정확하게는 그가 긴장이 풀리기라도 했는지 반사적으로 "그딴 걸 알아서 뭐하..." 까지 말을 뱉어버렸을 때였다. 씨발, 이 지랄맞은 입. 남자의 심기에 거슬리기라도 했으면 큰일인데.
"아,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그는 태연을 가장하려 애를 썼지만 얼굴은 주인의 마음도 모르는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노골적으로 시선을 내리깔아 남자의 눈을 피했다.
"......레이, 야."
성도 없이 애칭만 말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아오,,,아오,,, 생각보다 늦게 귀가했어,,,,(털썩
답레와 함께 갱신.... 앨런주 맛저했을까? :3 -
546 앨런주◆9chdD30ae. (TQmQIK9ECY) 2020. 8. 5. 오후 10:26:33갸악 레이주 무리하지 말고 푹 쉬어;ㅁ;
레이 쫄지마ㅠㅠ 왜 겁먹었어8ㅁ8 아저씨가 잘못했네>:ㅁ!! -
547 레이주◆FpaOMMMhug (3dnN/uOC5o) 2020. 8. 5. 오후 10:49:52으으 좀따 넘 힘들어지면 누울 생각이야 :3,,,,(기어다님(?
레이가... 요즘따라 참 자주 쪼네요 :3... 괜찮아요 앨런이 아조시가 익숙해지면 반항하기 시작할 테니까 >:3(????(괜찮은거맞나 -
548 앨런주◆9chdD30ae. (TQmQIK9ECY) 2020. 8. 5. 오후 11:06:26맘껏 반항해도 괜찮아 레이야 어차피 속썩이는건 내가 아니라 앨런이니까(?
힘들면 쉬는거야 레이주8ㅁ8 -
549 레이주◆FpaOMMMhug (3dnN/uOC5o) 2020. 8. 5. 오후 11:21:39무리하진 않을게 ;3 걱정해줘서 고마워어ㅓ,,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레이 이름 한국어 음차랑 영어 원음이랑 괴리감이 되게 심하구나.... 실제 발음 따라하려면 레이가 아니라 약간 Rㅔ이 가 되어야하지 않을까(??(헛소리 -
550 앨런주◆9chdD30ae. (wfbJFpscGs) 2020. 8. 6. 오전 12:24:56하긴 앨런이도 원어 발음은 애Lㅓㄴ이 되니까(뭐래
레이는 레이여도 Rㅔ이여도 귀여운걸!
답레... 내일 드리겠읍니다... (눈물 -
551 레이주◆FpaOMMMhug (n4zRQVi/bc) 2020. 8. 6. 오전 9:56:12기절잠,,,,O(-(
어깨가 욱신거리넹... 답레는 느긋하게 줘 앨런주 :3~~~! -
552 앨런주◆9chdD30ae. (wfbJFpscGs) 2020. 8. 6. 오전 11:21:47굿모닝이야, 레이주! 모닝은 아니지만 뭐 어때!
그리고 약간의 문제가 생겼어.
지금 레이가 허벅지랑 종아리를 다친 거 맞지?
어... 허벅지 치료 어떻게 해주지? -
553 레이주◆FpaOMMMhug (n4zRQVi/bc) 2020. 8. 6. 오후 12:01:35
-
554 레이주◆FpaOMMMhug (n4zRQVi/bc) 2020. 8. 6. 오후 12:12:25어... 내 생각에는 아마 다친 부위의 옷을 째고... 소독하고... 만약 출혈이 너무너무 심하면 꼬매고... 붕대로 감싸거나 그럴 것 같은데...
흠,,,,O(-( -
555 앨런주◆9chdD30ae. (wfbJFpscGs) 2020. 8. 6. 오후 12:17:25레이주 어서와! ㅇㅓ.. 지금 그냥 베인 상태인 거지 허벅지는?
...의사쌤 도와주세요!! (절박
앨러니가.. 앨러니가 알아서 잘 할거야 아마도... (해쓱 -
556 레이주◆FpaOMMMhug (n4zRQVi/bc) 2020. 8. 6. 오후 12:19:40약간,,, 첨 묘사했을 땐 푹 찌른 걸로 하긴 했는데,,, 정도가 생각보다는 얕은 걸로 하자 응,,, 드라이스데일 씨 착해라,,,(?
마쟈 앨러니가 잘해주겠지(?????(무책임 -
557 지 이름도 말 안해주는 나아쁜 아조시-허벅지 치료는 1턴 킵한다!!◆9chdD30ae. (wfbJFpscGs) 2020. 8. 6. 오후 12:52:19소년이 말한 것 중 거슬리는 게 한 가지 있었다. 쪽지?
“아마도 그럼 그 쪽지가 뭔가를 담고 있었나 보군. 쪽지에는 뭐라고 적혀 있었지?”
영수증이라면 몰라도 보통 사람은 쪽지를 지갑에 넣고 다니진 않으니, 그게 브래들리가 말한 정보의 위치 내지는 힌트일 터였다. 그렇게 생각하며 피가 묻은 약솜을 내려놓은 그는 밴드를 붙이고서야 소년이 잔뜩 주눅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긴장 풀어라, 꼬맹아. 누가 잡아먹기라도 한댔냐.”
동그란 정수리를 꾹 누르며 두어 번 쓰다듬어 준 뒤 손등에서 헝겊을 떼어냈다. 붕대를 둘러 감으면서 그는 소년을 안정시킬 요량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그 지갑의 주인은 어떤 조직의 일원인데, 상대 조직에게 정보를 팔아넘기려고 했다더군. 보름 전은 거래 당일이었고. 말하자면 넘기려던 정보를 네가 훔쳐가 버린 셈이지.”
붕대 끄트머리를 갈무리하며 그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브래들리가 소년을 잡기 위해 킬러를 대량 고용했다는 얘기를 해줄까, 말까. 그러던 그는 소년의 이름을 듣고는 피식 웃었다. 그래봤자 한쪽 입꼬리가 다른 쪽에 비해 조금 더 올라간 것에 불과했지만.
“그래, 레이. 이제 다리 치료할 거니까 바지 걷어라.”
다행히 종아리는 스친 것에 불과했고, 칼에 베인 부상도 그리 깊지 않았다. 드라이스데일의 성격상 정말로 도망치는 것만 막기 위해 낸 상처겠지. 소독하고 붕대를 감으면 꼬맬 필요까지는 없을 듯했다.
/그래서 일단 뒤로 미뤘어! 아마 다음 턴에서 아조시가 알아서 해줄 거야! (??
레이주 맛점해~~ -
558 흑 빨리 아조시 이름 궁금해해봐 이 자캐놈아-대신 반항기 시동 거는 레가놈을 드립니다(? (n4zRQVi/bc) 2020. 8. 6. 오후 2:59:36남자의 질문에 레이몬드는 급하게 기억을 되살폈다. 아무것도 안 떠오른다. 단어의 배열이었다는 것 말고는.
"그... ...기억이, 잘 안 나. 이상한 단어가 몇 개 쓰인 것밖엔..."
알아볼 수 없는 단어들을 보며 돼지 새끼의 영어 실력을 의심한 것까지만 생각이 났다. (정말 이 세상에는 없는 단어들이거나, 아니면 반대로 레이몬드의 영어 실력이 딸릴 뿐이거나.) 하다못해 알파벳 순서라도 기억해둘 걸. 남자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불안해하며 다른 곳을 보던 레이는 머리에 손이 얹힌 순간, 갑작스럽게 공격을 당한 사람처럼 소스라치게 놀랐다.
"..."
굴욕적이다. 정수리가 꾹 눌리며 쓰다듬어지는 걸 느끼며 레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완전히 애 취급하는 듯한 손길을 당장이라도 뿌리치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하며 바닥만 쳐다본 그는 손에 감기는 붕대를 흘깃 바라보며 남자의 설명을 들었다. 그러니까 그 돼지새끼가 (이름이 뭐였지?) 어느 조직의 일원이었고, 배신을 때렸는데, 지갑 속엔 빼돌린 정보가 (설마 그 종이쪼가리가 그거였나.) 들어있었고, 그는 그 지갑을...
"씨발."
대충 사건의 경위가 잡혔다. 그렇게 된 일이었나. 그것 때문에 그 개고생을 당한 것이었다. 남자의 눈앞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욕지거리를 수습할 생각조차 못하며 레이몬드는 표정을 구겼다. 언제는 무력하게 잡히지를 않나, 지금은 지갑의 내용물이 문제가 되지를 않나. 이래서 마음 놓고 훔칠 수나 있나. 씨발, 개좆같았다.
조금 뒤 붕대가 다 감긴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며 그는 잠시 사념에 잠긴다. 움직임이 조금 불편한데 이 상태로 제대로 훔칠 수 있나, 따위의 것들. 그러다가 이름을 듣고 웃은 남자를 매섭게 쏘아보았으나 그것이 끝이었다. 다소 머뭇거리는 동작으로 허리를 숙이고 총상을 입은 쪽의 바지를 걷어올린다. 이쪽 다리를 말하는 것이 맞겠지, 라는 듯한 눈으로 남자의 눈치를 슬쩍 보며. 그사이에 이 공간, 이 상황에 조금 익숙해진 듯한 모습이었다.
//WA! 다음턴에 앨런이가 알아서 해준다!(??
오늘 점심은 짜장면이었다! 앨런주도 맛점했길 바라 :3! -
559 앨런주◆9chdD30ae. (tW4CwFtSuM) 2020. 8. 6. 오후 3:07:44짜장면 맛있었겠다! 점심.. ' '.. (도망
답레 쪼끔 늦어질것같아。・゜・(ノД`)・゜・。 -
560 레이주◆FpaOMMMhug (n4zRQVi/bc) 2020. 8. 6. 오후 4:09:33안이 앨런주 점심 먹어 ;ㅁ;!!
답레는 느긋하게 주고! 앨런주가 자꾸 끼니를 걸러,,,,;-;(롬곡 -
561 레이주◆FpaOMMMhug (n4zRQVi/bc) 2020. 8. 6. 오후 7:04:08저녁 시간대네 :3! 앨런주 맛저하길 바라! 맛저해야해(강조(??
-
562 앨런주◆9chdD30ae. (6AZWpchJw6) 2020. 8. 6. 오후 7:04:19아냐 지금 저녁 먹으러 나왔다구;ㅁ;
레이주도 맛저해~~!! -
563 레이주◆FpaOMMMhug (n4zRQVi/bc) 2020. 8. 6. 오후 7:08:33맛저하는구나! 다행이야 ;-;,,,
나도 곧 맞저할 예정이야~~ 이따가 봐 :3! -
564 레이주◆FpaOMMMhug (n4zRQVi/bc) 2020. 8. 6. 오후 10:30:16TMI병 환자 레이주의 오늘의 TMI(?):
레이는 기본적으로 흔하디흔한 오른손잡이이나 6년간 소매치기를 하며 왼손으로 훔치는 법도 절로 익혔습니다. 다만 소매치기 한정이라 글씨 쓰라 그러면 괴발개발입니다.
Q. 오른손은요?
A. 왼손보다는 나은 괴발개발입니다.
으ㅓ어어 피곤해,,,,(<늘 피곤함
갱신할게! :3 -
566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12:21:15아
아
날렸어
지져스
아..... -
567 날렸어..날렸다구...-레이야 아저씨가 바지 사준대◆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12:30:28"그러냐. 그럼 됐다."
말하는 걸로 보아 쪽지는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 듯했다. 정보를 손에 넣었더라면 일이 한결 수월하게 진행되었을 수도 있었겠으나, 없어도 딱히 상관은 없었다. 그럼 브래들리에게 소년은 아무것도 모르더라고 전해야 하려나. 하지만 그랬다간 자칫 조직과 정면으로 대립한다는 의사로 받아들여질 우려가 있었다. 단순한 의뢰를 거절하는 것과 타깃이 된 소년을 비호하는 것은 엄연히 달랐다. 조직 측에서 그를 함부로 건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일이 여러모로 귀찮아질 터였다.
생수를 하나 따 걷어올린 종아리에 부었다. 상처를 치료하는 동안 그는 더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환부를 씻어내고 물기를 닦은 뒤 붕대를 감는 그 일련의 과정에 집중할 뿐이었다. 침묵은 그에게 익숙한 것이었고,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았다. 물론 거기에 한 공간 안에 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것까지 기대하는 건 무리가 있으리라. 그가 다시 입을 연 건 작은 가위를 꺼내든 후의 일이었다.
"바지를 조금 잘라낼 거다. 꿰매야 해서 어쩔 수 없어."
닥터에게 데려가는 편이 제일 깔끔하겠지만, 지금 이동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으니까. 어차피 총에 맞고 칼에 베이면서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흙투성이 바지였다. 설마 저걸 계속 입고 다닐 생각은 아니었겠지. 곧 날씨도 추워질 텐데. 물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십 대 소매치기에게 여벌 옷이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었지만. 여차하면 하나 새로 사주면 될 일이었다. 바지 한 벌 정도 사줄 돈은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찢어진 부근 천에 가위를 가져다 대었다. -
568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12:30:48신이시여.. 어찌하여 제게 날림이라는 고통을 내리시나이까...
-
569 이름 없음 (E64FmRip5Q) 2020. 8. 7. 오전 12:35:15앨런 메이너드:
187 춤에 대한 호불호와 춤실력은?
215 본인에게 의미있는 날짜
004 그에게 악몽이라면 무슨 내용의 꿈일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Aㅏ
위안삼아 돌린 진단에서 엄청난 질문이 나와 버리고 마는데.... (도망 -
570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12:35:50그 와중에 나메를 빼먹었고 앨런주는 살짝 눈물이 나와따.
-
571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12:48:11앨런 메이너드:
187 춤에 대한 호불호와 춤실력은?
일단 시키면 못 추는 건 아닌데 안 좋아해. 아마 거리감이 줄어든 레이가 먼저 추자고 하지 않는 이상 춤추는 걸 볼 일은 없을 듯...?
215 본인에게 의미있는 날짜
...올 것이 왔다. 진단 네놈이 드디어 일을 치는구나.
어차피 앞에서도 슬쩍 흘리긴 했으니까. 슬슬 밝힐 때가 된 건가.
크리스마스 이브, 12월 24일이야.
(도망
004 그에게 악몽이라면 무슨 내용의 꿈일까요?
후... (진단 째려봄)(오함마를 든다
이건 아직 비밀이지만 힌트를 주자면, 적어도 두 가지 요소는 앞에 나왔어. 풀린 설정이나 시트 같은 걸 잘 살펴보면 나올...지도?
캐롤이 흘러나오고 까마귀가 날아오른다.
후... 힘들었어... -
572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1:45:14자러 가기 전에 한 번 더 갱신!
시간 있으면 >>571 드래그해봐 -
573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9:23:22갱신! 레이주 좋은 아침이야~~
-
574 레이 성공했네 바지도 선물받고(?)-아조시 중간중간 레가놈 은근 신경써주는 묘사 넘 차캐,, (s6bo0Krp0s) 2020. 8. 7. 오전 10:50:40남자가 아무런 말이 없자 레이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총상을 어쨌거나 자극할 수밖에 없는 치료 과정이 분명 아플 텐데도 엄살 한마디 없이 치료하는 모습을 내려다보기만 하다, 가다가 쩌릿하는 감각이 밀려올 때는 조용히 눈을 찌푸릴 뿐이었다. 정적에도, 통증에도 어느 정도이든 익숙한 모습이었다. 따지고 보면 꽁지머리를 한 남자의 상해 과정에서도 비명을 삼켜냈었다. 물론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갔더라면 어찌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남자가 드디어 몇 마디를 하자, 그는 가위를 다소 두려운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끝내는 체념하듯이 작게 고개를 끄덕했다. 이미 못 쓰게 된 바지가 잘리는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가방에 다른 바지가 있으면 그것을 입으면 되고, 없으면 사면 그만이니까. 그가 여전히 불안해하는 것은 다만, 낯선 공간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에게 계속 치료를 맡기고 있어도 괜찮은 건지 아직껏 확신이 들지 않아서였고, 개같은 우연의 일치로 조직 단위에게 쫓기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전혀 몰라서였다.
가위질 소리를 들으며 안심하지 못하는 기색으로 손을 문지르고 소매를 만지작거리던 그는 시선은 아래에 둔 채 주저하며 입을 열었다. 불안에 가득 젖은 목소리였다.
"...다른 지역으로 도망치면 도움이 되려나."
얼마 가지 않아 엷은 비소가 섞인 말이 뒤따랐다. "소용 없겠지." 거의 혼잣말에 가까웠다. 실제로도 대답을 바라고 한 말이 아니었는지 그는 몽롱한 눈으로 손인지, 무릎인지 알 수 없는 애매한 곳을 무표정하게 응시할 뿐이었다. 어째서인지 단념한 모습으로도 보였다.
//아이고 앨런주 날렸었다니,,,;ㅁ;(꼬옥토닥토닥,,,
일단 답레 올리며 아침갱신 종 울리구... 진단을 보러 가겟서 맙소사 스포 기능이라니 -
575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전 10:56:21클쓰마스 이브,,,캐롤,,,까마귀,,,, 앗시 뭔가 다 분위기 있는 것들인데 아조시를 상처입혔다면 용서하지 않겟서,,, 아조시 무슨 일 있었어요,,,;ㅁ;
그리고 춤....춤... 레가놈아 우리 한번 춤에 관심을 가져보지 않을래...?(레이: ?
암튼 내가 어젯밤에 참치 접속 한 번 하고 잤어야했는데 깜박 잊어버리고 말았네;-;,,, 답레 내일 주겠다 이런 소리라도 했음 좋았을 텐데 으악 과거의 나야 정신차려(짤짤 -
576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11:04:37레이주 어서와! 않이 레이 왜 포기했어.. 체념하지마.. 아재가 도와줄거야8ㅁ8 (앨런: ?
진단.. 하하.. (헛웃음 꽃 선물에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거하게 털린 앨런주 여기 눕습니다 찾지 마세오.. (?
아조시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저씨만 알아 앨런주도 몰라요 (도망
근데 이쯤되니까 사실 빨리 풀어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러니까 어여 레이 뽀담뽀담을 해주라고 아재야 (멱살잡 -
577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전 11:19:58앨런주 안녕 :3! 레이가 체념한 이유는... 레이주도 모른다...(?) 약간 내가 열심히 캐해석하려고는 하는데 왠지 요새는 오너가 레이한테 끌려가서 답레를 쓰는 기분이야(??) 짐작은 가는데... 백퍼 신은 못하겠는것...
않 앨런주 오디가!
근데 사실 앨런주가 키워드 위주로 풀어줘서 가히 짐작도 안 되는 거시야...() 꽃 선물, 캐롤, 크리스마스 이브, 까마귀, 가정사 먼가 있음 까지였나. :3 이 모든걸 종합했을 때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겠어... 그러니까 마음도 내키셨겠다 더 풀어주세요 센세,,,,(붙잡고 매달림 -
578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전 11:35:00레이주는 TMI병 환자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TMI가 또 튀어나옵니다 이런 저를 받아들여주세요 받아주셔야해(?):
Q. 정말 앨런이 전까진 한 번도 소매치기 현장에서 안 잡혔나요? 그랬을 리가 없는데???
A. 물론 없진 않죠. 전 '제대로' 잡힌 적이 없었다고 했어요 >.0
Q. 그게 무슨 개소리죠.
A. 소매치기를 막 시작해 어설프던 시절에, 아니면 가아끔 실수했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만 타깃들이 소매치기를 발견하면 어뜨카겠습니까, 대개는 손목을 낚아채거나 다른 부위를 암튼간에 잡으려 하겠죠. 이 사람들이 두 손을 완전히 결박하기 전에 흉기(예시-과도)를 찌르고 도망치는 것이 레이의 방식이었어요 :3... 있잖아요 막 손목 같은 데... 그런 난리를 피우는 와중에 또 훔치는 데까지 성공한 경우도 있어요.
Q. 쓰레기네요.
A. 쓰레기입니다. 첫 일상에서 앨런이가 두 손을 결박하면서 제대로 역관광 당했죠. -
579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11:36:18레이주도 모른다니..;ㅁ; 그럼 레이가 직접 말해줄 때까지 기다리게써! (착석
과거사는 아직 안 돼8ㅁ8 근데 사실 고백 하나 하자면 나 앞에 돌린 일상/독백에서 실수한 거 있어.. 햇수를 헷갈려서..
아조시 독백에서 보면 "이 바닥에서 7년 살아남았다"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5~6년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꾸벅 내가 머리가 나빠서.. 바보바보.. (퍽퍽
그래도 내친김에 쪼오끔만 더 풀어보자면 경력 5~6년 정도면 특별히 긴 것도 아닌데 앨런이가 함부로 건들면 안되는 놈 취급받는 데는 이유가 다 있단 말씀! -
580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11:40:14않 그런 비밀이 있었다니∑(゚Д゚) 아조시 칼빵맞을 뻔한 거야ㅇㅁㅇ?! 레이 무서운 아이였어.. 그래도 귀여워... (?
으음 tmi.. 나도 풀고싶은데 뭐가 있지.. (두뇌풀가동 -
581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전 11:47:51헉 그렇구나(메모메모) 나도 사실 앞에 진단에서 햇수 계산 잘못해서 6년 교육받고 6년 부랑했다고 했는데 사실상 5년 교육 받은 거더라구...:3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랑하기 시작한 거니까 :3
그나저나 앨런이 아조시 5,6년만에 톱급 킬러라니 무서운데 멋있어 badass해,,,((그놈의 badass))
Q. 폭풍간지 같은 대체 용어가 있는데 왜 굳이 badass죠
A. 레이주가 영미권 매체 보면서 'badass' 특유의 무심한 어감에 꽂혀버렸대요 -
582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전 11:50:58소매치기에 관해 얼마 없는 지식 레이한테 다 쏟아부었닥우 :3! 어차피 칼 꺼냈어도 앨런이 아조시가 가만 안 뒀을 것 같아,,, 레이 넌,,, 앨런이한테 잡히기 위해 태어난 사람,,,(??
헉 나 앨런이한테 궁금한 거 겁나 많아! 앨런이 아조시 오른손잡이예요 왼손잡이예요? 악필이에요 달필이에요?(붕방 -
583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전 11:59:50(붕방하는 레이주 깨물)(?
badass 자꾸 보다보니까 입에 붙을것같아ㅋㅋㅋ그리고 솔직히 폭풍간지보다는 badass가 좀 더 있어 보이잖아?
앨러니는 오른손잡이..긴 한데 싸울때는 왼손도 잘 써! 칼이라던가 총이라던가:3
글씨체는 악필이라기보다는 딱히 신경 안 쓰고 쓰는 글씨체? (뭐라는겨 못알아볼 정도까진 아닌데 흘려썼다는 느낌일 것 같네!
그럼 나도 질문! 레이한테 지금까지 먹어봤던 것 중 가장 맛있었던/다시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
584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12:14:30자꾸 매체를 이것저것 보다보니 미국인들이 badass, badass 그러는 거야... 듣다보니 나도 같이 badass거리게 됨:>(???) 폭풍간지랑은 발생 배경이 쫌 다르기도 하니까 말야 :3!
헉 앨런주 설명 들어보니까 그거 생각나 우아한 악필(?),,, 완전 악필은 아닌데 또박또박하지도 않고...근데 거친 멋이 느껴지는...그런거,,,(??
맛있었던/다시 먹어보고 싶은 음식,,,,,(옆눈) 어,,, 일단 레이의 요즘 식생활은 맛으로 먹는다기보다는 생존을 위해 먹는 것에 가까워서,,, 다짜고짜 뭐 먹고 싶어? 하고 본인한테 물어보면 벙찐 얼굴로 ???할 것 같아,,,,(...) 물론 맛있는 걸 먹기 싫어하는 건 아닌데 평소에 그런 방향으로 생각을 잘 안 했다보니까? 어색해한다에 가까우려나 :3 별로 향수를 느끼는 음식도 없고... 딱 확신할 순 없지만 질문해놓고 좀 인내심 갖고 기다리다보면 고기음식 먹고 싶다고 웅얼거리지 않을까... 부랑하면서 가끔 부러워했던 순간순간이 있었어서 :D -
585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후 12:19:52고기음식.. 메모메모.. 언젠간 기필코 레이한테 스테이크를 먹이고야 말겠어!! 맛있는거 잔뜩 먹인 다음에 잡아먹어야지>:3 (???)(마귀할멈아님
음식얘기하다보니까 배고파졌어.. 슬 밥도 먹어야 하는데<:3 -
586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12:21:41그러게 어느새 점심시간이야,,,,,(널부렁
아직 해야할 것 많은데... 앨런이가 쓰는 소총 주로 무슨 기종인지도 물어봐야하는데.,.(???? -
587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후 12:25:46배고픈데 뭘 먹기가 귀찮아:3 (같이 발라당
...(동공지진)
총기.. 총기 종류.. (침착하게 구글을 킨다 -
588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12:42:04으으 먹긴 먹어야하는데,,,
헉 기종 나오나보다(착석(?? -
589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2:41:02피곤하다,, 나른해,,, 암것도 하기 싫어,,,
잠시 갱신하고 갈게 :3 앨런주 맛점했길 바라! -
590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후 2:49:19묘하게 체념한 듯한 말에 그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브래들리의 조직을 단순한 동네 깡패 수준으로 보면 곤란했다. 그 영향력은 비단 이 구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다. 설령 다른 지역으로 도망치더라도 금방 꼬리가 따라붙겠지. 과연 이 소년이 혼자서 떨쳐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적어도 그는 한없이 비관적인 입장이었다.
다시 침묵이 뒤따랐다. 상처를 닦아내고 꿰매는 동안 간간히 부스럭거리는 소리만이 공간을 메울 뿐이었다. 마침내 구급상자를 갈무리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건 그냥 임시방편이고, 병원에 가는 편이 좋을 거다."
레이가 파상풍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았을 것 같지도 않았고, 어쨌거나 부상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안전했으니까. 병원까지 가기가 정 껄끄럽다면 뒷골목에도 닥터는 있었다. 요금을 바가지로 받아서 문제긴 하지만. 여지껏 입고 있던 가죽 점퍼를 벗어들고 생수병을 집어들어 마셨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고 싶냐."
물음표는 붙어 있지 않았지만 명백한 질문이었다. 아직 성인도 채 되지 않은 소년에게, 자신을 뒤쫓는 수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다. 어찌 보면 위선이었다. 그는 이미 레이가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와 함께한다면 소년은 무사할 수 있었다.
이미 드라이스데일을 통해 말은 전해졌을 것이었다. 천하의 앨런 메이너드가, 고작 꼬맹이 하나 때문에 거금이 달린 의뢰까지 거절하고 동종업자를 쏴제꼈다고. 그렇다면 오히려 역으로 이용하면 될 일 아닌가. 소년을 잡으려면 그부터 지나가야 할 것이라고. 밑바닥에서는 소문이 곧 정보의 원천이었다. 이 이례적인 소식은 날개 돋친 듯 빠르게 퍼져나가겠지. 그것만으로도 피라미들은 대부분 떨어져 나갈 것이었다. 좀 더 큰 놈들도, 조금쯤은 제 몸을 사리게 될 것이고.
하지만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물론 도움을 청한다면 들어줄 마음쯤은 있었다. 하지만 그가 먼저 나서서 레이를 구제해줄 의무는 없었다. 이제 겨우 세 번째 만남이다. 둘이 지금껏 대화를 나눠본 시간을 합친다면 반나절도 채 되지 않을 터였다. 방금 전 목숨을 구해준 일이 있기는 했지만, 드라이스데일의 과도한 잔학함에 대한 혐오감에서 다수 비롯된 것이었다. 과연 네 선택은 뭘까. 그는 그저 가만히 레이를 바라보았다. 무심한 두 눈에, 약간의 흥미를 담고.
/점심 먹고 오느라 늦었다! 미안8ㅁ8
총기 종류는 잠시 뒤에 정리해서 올릴게:3 -
591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후 2:54:18ㅇㅔ 나메 실수..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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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후 2: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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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후 2: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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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4:27:10오오 앨런이가 쓰는 총기다 총기 :D(씬남) 아조시가 M16을 애용한다면 브랜든 씨 저격할 때 저격소총 대신 돌격소총을 쓴 셈인가?? :ㅁ 돌격소총으로 원거리 저격한다니 뭔가 되게 와일드하다 앨런이 아조시 머쪄.. 기동성이 좋은 기종이라서 이걸로 액션찍는 아조시 보고 싶기도 하구(???
글록은 경찰들이 많이 쓴다는데 이걸 앨런이랑 연결하니까 자꾸 노린 것처럼 보이고(?),,, 의외로 컴팩트형 권총을 써서 앨런이 총기 휴대나 은닉 같은 거 신경쓰는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 :3,, 레이가 다짜고짜 집어들어서 주머니에 넣고 있는 총도 아마 글록이지 않을까... 대충 글록26? 좀 더 커도 17 정도일까. :3
음믐 좀 많이 공부해서 이런 총을 쓰네 저런 총을 쓰네 떡밥 가지고 놀고 싶어,,,,(???) 나는 왜 총기에 관해 수박 겉핥기식으로밖에 알지 못하는가에 대해서,,,,(((<원리도 아직 다 이해못함)))
암튼 답레 조금 이따가 얼른 들고 올게! :3 앨런이 아조시 소매치기한테 넘 관대해,,, -
595 앨런주◆9chdD30ae. (uybOg4It.2) 2020. 8. 7. 오후 5:06:06액션.. 곰손 오너를 둬서 과연 나올까 모르겠지만 아마 액션은 권총으로 하지 않을까XD 사실 저격소총 중에서 찾아볼까 고민도 했는데 서치를 잘못 탔는지 웬 러시아어만 좌르륵 나와서 당황했어<:3 내가 총기류를 잘 모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저격소총은.. 넘모.. 안이뻐.. 8_8 badass한 아조시는 무조건 멋있어야 한다는 법칙에 따라 고증은 던지고 M16으로 낙점! (근데 하나도 안멋있어서 fail
글록은 현역 시절 익숙해서가 맞기도 하고 그냥 총이 저게 좋대서:3 (총기알못이 킬러캐를 잡으면 이렇게 됩니다
나중에 레이 호신술로 총쏘는거 가르쳐주고싶다.. (레이: ?
천천히 와~~ -
596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5:28:50어,,, 앨런주 나 답레 쓰다보니까 앨런이를 향한 레이의 워딩이 좀 세게 나가고 있는데 괜찮을까...? 언어 4등급에 간단히 발을 올리는 느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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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앨런주◆9chdD30ae. (uybOg4It.2) 2020. 8. 7. 오후 5:39:06앨런이는.. 욕 좀 먹어도 괜찮아! (??
그나저나 레이 욕하는건가:3 (착석)(팝콘준비 -
598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5:41:39앨런주가 괜찮다면... 얼른 완성해서 들고 올게....0ㅁ0
안이 그게,,, 나도 얘가 갑자기 욕할 줄 몰랐어,,,(???? -
599 앨런주◆9chdD30ae. (uybOg4It.2) 2020. 8. 7. 오후 5:50:06(앨러니 욕먹는거 보고싶어서 안달난 사람)(두근두근
천천히 와~~ -
600 으악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ㅁ;-은혜를 원수로 갚아진 앨러니,,,,◆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6:08:36"그딴 데 안 가."
남자가 구급상자를 갈무리하고 일어나자 레이 또한 어느 정도 치료된 넙다리를 주먹으로 몇 번 가볍게 두드리고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이것 봐, 병원 따위 필요없잖아, 라는 말을 대신하는 듯한 조심성 없는 동작. 다리가 순간적으로 크게 욱신거려와 어금니를 꽉 물어야 했지만.
남자의 시선은 여전히 마주치지 않으려 한다. 이 정도면 됐어. 중얼거리듯이 덧붙이며 머리 위로 후드를 깊게 눌러 쓰고, 더 이상 볼일은 없다는 듯이 바로 문이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린 그는 남자의 질문에 정곡이 찔린 듯이 멈칫했다.
곧바로 다시 걸음을 옮기는 일은 없었다. 그대로 멈추어선 그는 붕대 감긴 손과 비교적 상처가 덜한 손을 후드티 끝자락을 쥔 채 주먹으로 말며 짜증스럽게 바닥을 노려보았다. 주머니에 든 과도나 묵직한 권총 따위가 느껴졌다. 조금 앞에 위치한 문을 열고 나가면 다시 지옥의 한복판이겠지. 이곳이 반대로 천국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돈에 눈이 멀어도 제대로 멀어버린 온갖 미친놈들이 일개 애새끼에게 총구든 칼날이든을 들이댈 것이고 그는 씨발 그 좆같은 상황을 헤쳐나가야 했다. 그래서 뭐, 이제 어떻게 하고 싶냐고? 장난하자는 거야, 뭐야.
그는 몸을 돌려 이 공간에 와서는 처음으로 남자와 눈을 곧바르게 마주쳤다. 억누르던 분노가 새어 나오려 한다. 아니, 이미 늦었나.
"씨발, 당신이 왜 참견이야. 그딴 질문을 뭣 하러 지껄이는데? 그 개좆빠는 소리에 한번 대답해봐? 난 도망칠 거고, 또 도망칠 거야! 씨발! 내가 뭘 더 할 수 있는데!! 대답 들으니까 기분 좋냐? 네가 애 한 명 존나게 걱정해주는 착한 사람처럼 느껴지냐? 미치도록 만족스럽지? 씨발, 그래, 그렇게 네 좆대로 계속 자위나 하고 있어봐!"
처음 거리로 나온 이후로, '그 사건'이 있은 뒤로 난생처음 느끼는 목이 죄여오는 듯한 감각. 숨이 막히는 듯한 답답함. 이 앞에 무엇이 기다리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공포. 그 모든 것이 그를 미치게 만들었다. 생각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을 내뱉는다. 추악한 말, 더러운 욕설, 방어기제.
"당신도 참 할 짓이 없다. 몇 번 보지도 않은 애새끼 데려와서 치료하기나 하고 말이야, 어? 씨발, 할 짓도 정말 더럽게 없어! 개새끼야, 목적이 뭐야. 모르는 척 하지 말고 그 좆같은 얼굴 뒤에 무슨 꿍꿍이를 감추고 있냐고, 씨발!! 난 당신들 같은 인간 때문에 질렸어!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아. 참견도 당하기 싫고, 위선도 이제 꼴보기 싫어! 좀 가만히 내버려두라고!! 그것조차 못해줘?!"
논리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감정적인 말을 되는대로 쏟아붓고 나서야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상대의 얼굴도 아무 곳도 아닌 정면을 쳐다본다. 보는 것도 아니다. 그저 눈은 부릅뜬 채로 흥분에 휩싸여 있을 뿐이다. 숨을 고르고 있자니 점차 이성이 돌아오는 듯도 했다. 남자를 한 번 흘겨보고, 자신의 상태를 확인한다. 몰아쉬는 숨에 씹어뱉는 듯한 욕이 섞였다. 씨발. 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자기혐오가 엄습했다.
그는 기껏 도와준 남에게 피해를 주고, 별것도 아닌 말에 발작하고, 그렇게 지저분한 말을 쏟아부으며 제 분풀이나 할 줄 아는 빌어먹을 쓰레기였다.
//약간 그런 문제 있어야할 듯,,,
Q. 지금까지 레이몬드가 말한 씨발의 개수를 세어보시오.
그런 문제,,,,(????(머리박음
혹시 잇기 힘들다면 꼭 말해줘,,,,, 진짜 꼭,,,,,, -
601 앨런주◆9chdD30ae. (xakQBhAdDM) 2020. 8. 7. 오후 6:15:29(앨런주는 마냥 좋다)(귀여워..)(?
답레는 이따 밤 되야 줄 수 있을 것 같아;_;
그럼 이제 캐붕도 내지 않고 레이에게 욕도 먹지 않으면서 논리를 펼칠 준비를 해야는 건가.. (두뇌풀가동 -
602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6:26:14레이야 큰일났다 네가 네 최선의 욕을 외쳐도 앨런이랑 앨런주에게는 이제 귀여워보일 뿐이야,,,,<:3(안쓰러운 눈(??
답레는 느긋하게 줘 :3~~!!
앨런이랑 앨런주는 할 수 있을 거야 >:3 레가놈의 억지논리 따위,,,,,(자캐에게 가---혹) -
603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6:42:52가만 보니까 저녁 시간대네 이제 저녁,,,먹으러 가야지,,,(귀찮
앨런주도 맛저해!! :3 -
604 앨런주◆9chdD30ae. (xakQBhAdDM) 2020. 8. 7. 오후 6:45:40레이는.. 귀엽습니다. 아무튼 귀엽습니다. 그러합니다. (진지
레이주 맛저해~~ -
605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10:53:24앨러니...의 건 카타기 보고 시픔,,, 총 잡고 어버버 거리는 레이한테 시범 보여주는 앨런이가 보고 싶음,,,, (대충 >>595를 읽는 레이주임)(??
아오 갑자기 넘 졸려서 푹 자고 일어나버렸네. 잠시 갱신~ :3 -
606 레이주◆FpaOMMMhug (s6bo0Krp0s) 2020. 8. 7. 오후 11:08:39약간 자고 일어나서 보는 답레가 새로워서(?) 쭉 다시 봐봤는데 레이의 지금 행동은 묘사에 쓰인 대로 방어기제 그 자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3(답레를 쓰고 나서 캐해석을 하는 오너가 있다?) 지금 이 상황이 답답하고 미치겠는데 하필이면 앨런이의 말에 화가 나서 그대로 이 상황 자체에 대한 모든 분노를 앨런이에게 뒤집어씌운 느낌... 그러곤 뒤늦게 깨닫고 자혐 느끼는 것이겠지 :>...
-
607 아조시 무서워ㅇㅁㅇ-오늘도 불쌍한 레이...◆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후 11:34:05"파상풍으로 죽고 싶으면 그러던가."
어이쿠, 그렇게 갑자기 일어서면 아플 텐데. 기껏 치료해 놨더니만 부상자치고는 조심성 없는 행동에도 그는 그저 어깨를 한 번 으쓱하고 말 뿐이었다.
가차없이 쏟아지는 폭언을 그는 말없이 듣고만 있었다. 출구가 잘못된 분노라는 건 쉽게 알 수 있었다. 자신보다 적어도 스무 살은 어려 보이는 소년. 그 스무 해의 격차 동안 그는 많은 사람들을 보아 왔다. 타인에게 분풀이를 하는 사람, 익숙치 않은 것을 낯설어하는 사람, 그리고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사람. 소년은 처음부터 줄곧 일관된 태도를 보여 왔다. 첫 번째 만남에서 펍에 데려가 일을 시켰을 때도, 두 번째 만남에서 밥은 먹었냐고 물었을 때도, 그리고 지금도. 한결같이 무슨 속셈을 숨기고 있는지 추궁한다. 한결같이 타인의 호의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만약 그렇다고 치자."
소년의 앞으로 한 걸음 성큼 다가섰다. 검은 눈은 서늘했지만 살의나 악의를 담고 있지는 않았다.
"내가 널 팔아넘기기 위해서, 아니면 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혹은 그저 자기만족을 위해서, 널 구했다고 한다면."
그게 네가 원하는 거냐?
아닐 텐데.
과거에 소년이 어떤 일을 겪고 지금의 공격적인 태세를 띠게 되었는지, 그는 알 수 없었다. 어쩌면 날 때부터 성격이 그랬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제 분에 못 이겨 속에 있는 걸 쏟아내는 것도, 뒤늦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것도, 어렸다. 아직은 감정적으로 미성숙할 나이다. 그 모든 게 너무나도 어려서, 그리고 어찌 되었던 결국 앨런 메이너드는 아이에게 약했으므로,
어쩌면
"다시 한 번 묻는다, 꼬맹아."
너도
친히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
언젠가
"그대로 나가도 상관은 없어. 다만 그 후 어떻게 될지는 네가 더 잘 알겠지."
이렇게
지금 널 도와주겠다고 하는 거야.
—————
"그러니까 이번에는 솔직하게 대답해 봐라."
모르기에
어떻게 하고 싶냐.
그리고는 다시 침묵. 나머지는 소년의 몫이었다. 제 목숨이 중한 줄 안다면, 알아서 선택하겠지. 어쨌거나 스스로 앞가림 정도는 할 수 있는 나이 아닌가.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하고 목숨을 보전하려 한다. 제 죄는 까맣게 잊고 추하게 몸부림치지.
이제는 소년의 차례였다.
/않... 분명 아저시 대사 섀도우 색을 정했을 때까지만 해도 나쁘지 않았는데 뭐 저리 무섭지? 협박하는 거 아니고 때리려는 것도 아니에요 섀도우 개정이 시급합니다;;
미리 예고!!
이번화 스포 많음!!
얼마나 많냐면 지금까지 레이가 욕한 횟수만큼 많음!!
근데 까보면 별거 없음!!(? -
608 앨런주◆9chdD30ae. (E64FmRip5Q) 2020. 8. 7. 오후 11:36:46잘 잤어 레이주? 저도 빨리 레이한테 총 쏘는 법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센세... 아물론 내가 아니고 앨런이가 가르칠거야 앨런주는 총알못이거든(?
레이가 방어적으로 나올 때마다 마음이 아파;_; 빨리 해감시켜주고 뽀담뽀담해주고 싶은데 하필 상대가 무쪄운 아저씨다 레이야 내가 미안해... (머리박 -
609 레이주◆FpaOMMMhug (EBLGqhmXWc) 2020. 8. 8. 오전 12:03:51않 잠깐 스포 뭐예요 스포 아니 맙소사 와 아조시 혹시 30살 때 자혐할 만한 일이라도 하신 거예요 뭐예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진쟈,,,,,(눈물
아 맞아 스포하니까 나도 이번 일상에서 딱 하나 숨겨둔 데 있어 아마 >>539일걸(?
너무 푹 자버렸지 머야 :3 오늘은 새벽에 병행할 게 좀 있어서 답레는 내일 줄 수 있을 것 같네...;-; 그동안 레이가 아조시한테 어떻게 반응할지 잘 생각해봐야지 얼른 동거해야하는데(레이 때문에 진도나가기 참 어렵다,,, -
610 앨런주◆9chdD30ae. (0KSNATztCk) 2020. 8. 8. 오전 12:56:57
-
611 레이주◆FpaOMMMhug (EBLGqhmXWc) 2020. 8. 8. 오전 1:16:06오늘의 TMI(?):
>>491에서 애매하게 말했지만 사실 레이는 6년의 부랑 삶 도중 어디 한 곳에 콕 박혀 산 적이 이미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 지내지는 않았습니다.
음... 그치만... 레이 과거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는 하네요 :> 나머진 비밀!(뭐
엥 그냥 별거 없는 스포야 :3!(?) 그냥 레이가 방어기제(=이기적으로 생각하기)가 좀 발달했다(?)는 걸 보여줄뿐,,,?
잇기 힘들지는 않으니까 돈워리! 아조시 박력 넘 넘치는걸,,,(기어다님 -
612 앨런주◆9chdD30ae. (0KSNATztCk) 2020. 8. 8. 오전 1:31:46헉 설마 시트에 나왔던 잠깐 조직생활 했다던 거랑 관련된 건가? 아니면 다른 건가? 뭐지? 배신당했어 레이? 막 잘해주겠다고 해놓고 다른 속셈이 있어서 레이가 사람을 못믿게 됐다던가?? (물음표 백만개
과거사 떡밥 자연스럽게 흘리는 재능이 있었으면..<:3
난 그럼 이만 자러갈게! 레이주도 너무 늦게 자지 말고 푹 쉬어~~ -
613 레이주◆FpaOMMMhug (EBLGqhmXWc) 2020. 8. 8. 오전 1:43:21조직생활이랑.... 관련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대체
배신당한 적이 있으니까 인간불신증에 걸린 것이 아닐까^0^ 근데 어린 나이에 과거사 좀 가혹하게 준 건 맞음... 레이주 자캐코패스설....(?)
앗 그 재능 나도 있었으면;-;
응 적어도 4시 전엔 자러 들어갈 생각이니까~! 앨런주 존밤존꿈돼 :3!!!! 낼 봐~~!
그거 알아? 우리 스레 관전스레에 언급됐어 짱 신기해(소곤소곤(??? -
614 레이주◆FpaOMMMhug (EBLGqhmXWc) 2020. 8. 8. 오전 3:31:30ㅏ,,,, 미친,,,,
자기 전에 아무 생각없이 훑어보다 미친 걸 하나 발견했다 아니 도대체.. 레이주 제정신...??
앨런주 혹시 이따 보면 >>103 하이드 부탁할게... 내가 캐낼 거 없다고 하악질하던 내용이었는데 문제가 하나 끼어있음,,, 아 세상에 미안해 앞으론 진짜 조심할게...(머리박음 -
615 앨런주◆9chdD30ae. (0KSNATztCk) 2020. 8. 8. 오전 8:28:12모닝이야! 내가 지금 바로 하이드가 안 될 것 같아서;_; 이따 오후중에 하이드할게!
관전스레.. 신기해.. ㅇㅁㅇ (멍 -
616 TMI:레이는 파상풍이 뭔지 몰라요-앨런이랑...친해지자...친구하자,,,,◆FpaOMMMhug (EBLGqhmXWc) 2020. 8. 8. 오후 1:27:54"오지 마...!"
남자가 한 걸음 다가오자 명백하게 겁에 질린 목소리로 소리친다. 분노에 휩쓸려 폭언을 쏟아부었던 방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뭐, 공포에 사로잡혀서 어쩔 줄 몰라한다는 점에서는 완전히 같다고 볼 수 있지만. 그는 남자의 서늘한 눈을 두려운 듯이 쳐다보았다. 불신, 경계, 공포, 회의. 그 모든 것의 잡탕이 남자를 노려보며 더 가까워지는 것을 거부했다. 물리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당연히 원하지 않는다. 세상의 어느 누가 팔아넘기려는,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자기만족하려는 목적에 이용당하고 싶겠는가.
원한다고 의심하는가? 다시는 겪기 싫어서, 멍청하게 당하기 싫어서, 이미 충분하니까, 이 정도 당했으면 충분하니까, 더 이상은 싫으니까, 진절머리 나니까!
왜 질문을 반복해? 왜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척 해? 왜 도와주겠다고 해?
대체 왜. 왜냐고.
왜냔 말이야!! 왜!!!
"...모, 르겠어..."
너는 쓰레기야.
방황하던 시선을 결국 바닥에 떨군다.
용서받을 자격도 없고,
"하나도, 하나도 모르겠어... 아무것도... 아무것도 모르겠어...! 상황은 좆같은데 난 아무것도 몰라...!!"
편해질 자격도 없어.
머리를 쥐어뜯을 듯이 싸맸다. 절벽에 내몰린 사람. 딱 그런 모습이었다.
지금의 처지는 네 죄의 업보겠지.
"도망쳐봤자 뭐해?! 죽어라 도망쳐봤자 뭐해!! 일개 애새끼가 뭘 할 수 있다고...!! 조직을 상대로 무사해?! 그게 가당키나 해?! 모르겠어, 아무것도 모르겠어... 대체 뭘 어쩌면 좋을지 하나도 모르겠어!!"
그런 주제에 삶을 갈망해?
신경질적으로 머리에서 손을 떼자 눈물이 바닥에 몇 방울 떨어졌다. 그는 떨리는 손을, 남자의 눈을 정신나간 사람처럼 노려보았다.
"...대체 왜 물어보는 거야? 뻔히 다 아는 면상을 하고서 그딴 질문을 하는 이유가 뭔데...? 애초에 왜 도와준 거야? 왜 살려주고, 굳이 데려와서 치료해준 거야? 날 도와주겠다고? 아무런 대가도 없이?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도와주겠다고? 그럼 여기서 내가 더 도와주세요, 씨발, 내 잘난 목숨이 걸렸으니까 존나 날 감싸고 돌아주세요, 하면 그렇게 해줄 거야?"
난 당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데.
그 말을 끝으로 말문이 막혔다. 정확히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대목에서, 무언가 목에 걸린 것처럼 말을 멈추었다. 흥분에 사로잡혀 어느 때보다도 경계심이 가득하던 시선은 어느새 자학적이고, 절망적인 빛을 띠었다. 그는 남자를 더 바라보지 못하고 다시금 고개를 숙여버렸다.
끝까지 추악하구나, 레이몬드 윈스턴.
//저온화상 스진이 느린 것 같으면 그거슨 다 레이의 불신증 때문임 >:ㅁ(???
참 이번에 나도 앨런주 따라 스포 겁나 많이 넣었지롱 >.0
그리고 앨런주 고마워...;ㅁ; 미안하구... 으악 너무 쪽팔린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레이... 17살... 내년 생일 지나면 미국 기준 법적 성인이네....?(띠용
뭐지.... 이렇게 빨리 어른 만들 생각 없었는데 나이 너무 높게 잡았나.... 16살 해야하나,,,,(????(앨런주 의견 구하는 눈빛(? -
617 레이주◆FpaOMMMhug (EBLGqhmXWc) 2020. 8. 8. 오후 4:03:38뭘 했다고 4시지 벌써 :3...
잠시 갱신하고 갈게 :>~~! -
618 앨런주◆9chdD30ae. (0KSNATztCk) 2020. 8. 8. 오후 5:04:02답레를 빨리 써야하는데.. 좀 늦어질것같아 미안해8ㅁ8
않 스포.. 레이야 무슨일이니 대체;ㅁ; 왜 자학해 자학하지마 울지마 뚝!!
조심스럽게 말해 보자면 둘의 나이차를 생각했을 때 차라리 빨리 어른이 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센세<:3 심지어 작중 날짜는 9~10월.. 아조시 생일은 1월.. 레이 생일은 5월.. 1월부터 5월까지는 둘 나이차가 무려 스물하나.. (얼감 -
619 레이주◆FpaOMMMhug (EBLGqhmXWc) 2020. 8. 8. 오후 5:51:27앨런주 어서와 :D 답레는 느긋하게 주구! 글구 잇기 힘들면 말해주구 <:3,,,
ㅋㅋㅋㅋ반쯤 농담이었으니까 말야 :> 레이 나이 조정하면 나도 과거사 뭔가 꼬이는 거 없는지 봐야할 거고..그거 여러모로 귀찮고()
둘이 나이차가...ㅎㅁㅎ... 여러모로 윤리감각이 찔리는 느낌이긴 하지,,,, 응,,,,(옆에서 같이 얼감
암튼 의견 말해줘서 고마워(뽀담뽀담 -
620 앨런주◆9chdD30ae. (0KSNATztCk) 2020. 8. 8. 오후 6:10:49(같이 뽀담뽀담)(볼쭈왑)(?
뭘 했다고 벌써 저녁시간이여... 레이주 맛저해!! -
621 레이주◆FpaOMMMhug (EBLGqhmXWc) 2020. 8. 8. 오후 6:50:15(쭈왑당함!
그러게 저녁시간이야 :ㅁ 별로 배고프지 않은뎅,,,(널부렁) 먹기는 먹어야겠지,,, 앨런주도 맛저해 :D! -
622 레이주◆FpaOMMMhug (EBLGqhmXWc) 2020. 8. 8. 오후 10:49:40레이몬드 윈스턴:
146 놀랐을 때의 반응은?
-> 뭐 때문에 어떻게 놀라냐에 따라 다르겠는데요...(어느 걸 말하면 되지 표정) 디폴트로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흠칫 몸을 떠는 거겠네요 :3 비명이나 악 소리 같은 건 웬만해서는 잘 내지 않는 편입니다.
105 도장, 싸인 중 선호하는 것or 자주 사용하는 것
->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센세...(((부랑아))) 대신 뭐 메모 같은 걸 남길 때는 자신임을 명시해아하면 Ray 나 ray 나 R 따위를 (악필로) 적을 것 같기도 하지만 백퍼 확신은 아닙니다(?
083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일 때 머리나 몸이 가렵다면?
-> ㅋㅋㅋㅋㅋㅋㅋ..? 0ㅁ0(멍) 처음엔 참아내려고 하겠지만 인내심이 바닥나는 순간부터 ㅆ이발 ㅈ같은~~~(이하생략) 의 폭포가 쏟아져나올 듯하네요 '-') 옆에 사람이 있어도 절대 부탁 안 할 듯,,, 티도 안 내려 발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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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029 단 것을 잘 먹나요?
-> 늘 말했지만... 있으면 먹습니다... 뎃츠 올,,,,(((부랑아라고)))
213 손에 음식물이 묻었을 때 빨아먹는다vs닦는다
-> 보통은 빨아먹습니다 :3(((부랑아라고 세 번째 말하게 하는군 진단넘))) 음식 자체를 맛을 느끼며 먹는 편이 아니라서 빨아먹는 행위엔 아씨 식량 개아까워+얼른 해치우자 하는 느낌만 강하지만요...
077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
-> (((((부랑아라고))))) 아이고 이건... 초등학생 레이몬드 윈스턴 군에게 물어봅시다...
좋아하는 과목: 수학, 체육
ㄴ이유: 둘 다 별 이유 없이 좋아요.
싫어하는 과목: 영어, 사회, 미술
ㄴ이유: 영어는 지루해요... 그리고 사회는 복잡해요. 외우기도 까다롭고요. 미술은 그냥 싫어요.
대충 학교 활동 중 과목 호불호 적어서 내기 같은 게 있었다고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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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과 함께 갱신! 아이스크림 시원하당 :3(누움 -
623 달래주지도 않는 나아쁜 아조시-레이야 네가 울면 내 가슴이 찢어져...◆9chdD30ae. (0KSNATztCk) 2020. 8. 8. 오후 11:23:33그는 괴로워하는 소년의 어깨를 두드려주지 않았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주지도 않았다. 다만 절규에 가까운 폭언이 그칠 때까지 기다릴 뿐이었다. 이윽고 소년의 분노가 천천히 사그라들자, 그는 턱을 매만지며 평소와 같은 무심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그러면, 안 되는 건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살려주고, 치료해 주고, 도와주면서 대가를 바라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그렇게 말하는 그의 눈에는 여전히 감정이 상한 기색은 조금도 없었다. 약간의 의문과 조금의 흥미, 그리고 나머지를 채운 무심함.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아무한테나 이러는 건 아니었다. 그를 자선 사업가나 박애주의자로 보면 곤란했다. 오히려 그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 혹은 이름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지금의 그의 태도에 식겁할 터였다. 천하의 앨런 메이너드가 남을 이렇게까지나 도운다니, 따위를 중얼거리며. 이미 사람들에게 그런 이미지로 인식되어 버렸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뭐든지 첫 시작이 중요한 법이지.
"네가 내게 어떠한 도움이 되길 바란 적은 없어. 무언가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도움이 필요하지도 않지만.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으면 한번 물어보던가."
더 도와주세요, 내 목숨이 걸렸으니까 날 감싸고 돌아주세요―라고, 직접 물어봐라. 답해줄 테니까.
태연하게 말하는 그의 태도는 이전과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소년이 흔들린다고 비웃지도 않았고, 그 기세를 틈타 으스대거나 우위를 점하지도 않았다. 그저 참을성 있게 되물을 뿐이었다.
"그럼 질문을 바꾸지."
너는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 꼬맹아.
/틈틈이 쓴 거라 퀄이 엉망이야... <:3
않이 근데 아재는 애가 우는데 휴지도 안줘요?? 지인짜 나빴다(? -
624 레이주◆FpaOMMMhug (EBLGqhmXWc) 2020. 8. 8. 오후 11:43:14앨런주 어서와 :3! 엥 퀄이 어딜 봐서 낮은 거죠(뽀담뽀담
이일단 자기 전에 답레 써올리고 싶기는 한데 몰겠다. 느긋하게 기다려줘 :3~~ -
625 앨런주◆9chdD30ae. (0KSNATztCk) 2020. 8. 8. 오후 11:52:26(느긋느긋)(기다림)(뒹굴
천천히 줘~~ -
626 앨런주◆9chdD30ae. (I40A7aDG8Q) 2020. 8. 9. 오전 12:06:50앨런 메이너드:
006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은?
어.. 드라이스데일? (드라이스데일: 야
근데 진짜 얘 하나로 설명이 되네...
299 형광등을 갈 줄 아나요?
당연!
270 인간관계에서 1,2,3순위를 정한다면?
123순위를 정할 만큼 인간관계가 넓지 않슴미다.. (눈물
옛날엔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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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262 무례함과 예의바름 중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무례함 아닐까.. (시선회피
그치만 매사에 무뚝뚝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는 데다가 대외적인 이미지는 건드리면 안 되는 놈인데..
..얘 왜 이 모양이죠? (미간짚
004 그에게 악몽이라면 무슨 내용의 꿈일까요?
이미 나왔으니 패쓰!
135 괴담이나 미신, 소문같은 것을 믿나요?
어.. 이거 예전에 했었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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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드디어 스진시키는 레이-새삼 앨런이 아조시 인내심 쩔어,,,◆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전 12:44:43부상자의 몸으로, 제 신체의 한계도 무시한 채 되는대로 소리를 지른 탓에 뒤늦게 머리가 웅웅거리고 지끈거리는 느낌이었다. 현기증도 다시 몰려왔다. 남자가 말하는 말이 그닥 온전하게 들려오지 못했다. 뭐라 대답할지도 못 떠올리겠어. 고개를 숙인 채, 레이는 붕대 감긴 오른손으로 아무렇게나 얼굴을 세게 덮어 눌렀다. 눈물이 드문드문 바닥에, 그리고 붕대에 떨어졌다.
그래서, 저게 무슨 소리지. 자기혐오감은 익숙하게 밑으로 가라앉히며 바닥을 노려보면서 어떻게든 사고를 전개하려 기를 쓴다. 짐작할 뿐이지만, 남자는 정말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호의를 베푸려는 눈치였다. 아니면 열심히 그런 흉내를 낼 뿐일 수도 있고. 경험상으로는 후자의 확률이 더 높았다. 그래야 정상이었다. 그러나 저 남자는 이상하리만치 다양한 질문과 설득의 말을 눈앞에 내밀면서 호의가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려는 것 같았다. 경험상으로 이쯤이면 본색을 드러내기라도 해야할 텐데. 목적을 추궁하는 애송이가 짜증이 나서라도 폭력적인 모습으로 돌변하거나 해야 옳았다.
그런데 이것 봐. 또다른 질문.
레이는 미칠 것 같았다. 악을 쓰며 소리지른 여파가 너무 강했으며, 부상은 저려왔고, 개같은 처지에 놓인 가운데 남자는 끈질기게 설득을 시도하고 있었다. 제발 좀 아가리를 다무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는 조금 전처럼 두 손으로 머리를 움켜쥐었다. 그러나 다시 악은 쓰지 않고,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듯이 서있는 자세로 몸을 한껏 웅크릴 뿐이었다.
이해할 수 없었다. 도움 따위 필요하지 않다니. 이유 없는 호의를 베풀겠다니.
"...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뭘 기대하는 거냐고..."
울음에 젖은, 떨리는, 통증을 억지로 누른 목소리로 마지막 발악을 한다.
"내가 대답하면 어쩌게, 정말 그렇게 해주기라도 하게...? 씨발,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눈물만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침묵이 있었다. 침묵을 깬 건 레이 그 자신이었다.
"......도와줘."
레이는 자신이 제정신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한 번 터진 말은 그런 건 생각할 틈도 없이 기다렸다는 듯 무기력하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도와줘. 제발 도와줘. 무서워 죽겠어, 무서워 미칠 것 같아.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정말 무서워. 제발 도와줘. 도와줘..."
이따금만 떨어지던 눈물이 쏟아지듯이 볼을 타고 흘렀다. 고통만이 머리에 가득했다. 그는 아무런 사고도 할 수 없었다.
//야호 자기 전에 답레 올리기 성공!!(스진도 성공! -
628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전 12:47:21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대외적으로 건드리면 안 되는 아조시,,, badass해,,,,(기어다님(???
-
629 앨런주◆9chdD30ae. (I40A7aDG8Q) 2020. 8. 9. 오전 1:13:03막간에 티미 좀 풀자면 아조시가 그런 취급을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 써놓고 보니 당연한 소리잖아? 어 이게 아닌데 (혼란
답레는.. 내일..
아 그리고 >>623에 스포 있다! 별건 아니구 그냥 흘러가는 뻘소리야 (? -
630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전 1:24:58답레는 느긋하게 줘 :3~~
??? 잠깐만 스포보고 옴
....아저씨 혹시 첫 의뢰 때 거하게 저지르셨나요....??(????(조심스러움... -
631 앨런주◆9chdD30ae. (I40A7aDG8Q) 2020. 8. 9. 오전 1:37:59꼭 의뢰는 아니었을지도?
아조시는 badass니까... badass니까... :3 -
632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전 1:41:31(((동공쌈바)))
아조시 대체 무슨 일이 0ㅁ0(덜덜덜덜
으악 앨런주 더 풀어줘,, 얼른 지금 풀어줘야만 해(??? -
633 앨런주◆9chdD30ae. (I40A7aDG8Q) 2020. 8. 9. 오전 2:06:37아조시의 화려한 데뷔는.. 60초 뒤에 공개됩니다! (?
읔 이만 자러갈게.. 레이주도 굿밤해:3 -
634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전 2:14:05악 광고 네이놈!!!!(뭐
앨런주 잘 자 존꿈꿔 :D!(랜선이불 -
635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전 4:08:45착한 아이였어요. 잘 웃고, 화도 잘 안 내고, 성격이 원체 온화해서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잘 지냈어요. 그렇다고 호불호를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고. 성적도 우수했지요. 하도 활발해서 그런지 어디서 많이 다쳐오는 것 말고는 교사로서 걱정될 것이 하나도 없는 아이였어요.
...그런 아이가 갑자기 등교 거부를 한대서 많이 놀랐지만요. 전화를 해보니까 아버지 분께서 레이가 학교에 가기 힘들 것 같다, 그러시더라고요. 조금 기다리면 다시 나올 줄 알았는데, 그대로 영영 보지 못할 줄은 몰랐어요. 저는 그 아이가 너무 걱정돼요. 혹시 레이가 위험해진 것은 아니겠죠?
네? 경찰관님.
https://picrew.me/image_maker/166225/complete?cd=MiGH95Q5sO
>>622에서 초딩 레이가 살짝 모습을 내비친 고로 떡밥을 더 살포하는 거시다 하하 >:3(???
으악 자고 싶다,,,,(...) -
636 앨런주◆9chdD30ae. (I40A7aDG8Q) 2020. 8. 9. 오전 9:30:47레이주 굿모닝이야!
초딩레이 이세상 귀여움이 아니잖어요.. 근데 역시 아버지가 뭐가 있는 거구나8ㅁ8!! 만약 우리 레이한테 뭔 짓 했으면 바주카포 들고 찾아갈거야>:ㅁ! -
637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후 1:44:31으악 점심시간이다 갱신!
레이 아버지분 앞으로 바주카포를 만나게 되시겠군,,,,0v0(???
앨런이 어린 시절도 궁금해요 보여주세요(?(다짜고짜) 제가 으른 캐릭터의 어린 시절 떡밥을 보는 걸 참 좋아합니다,,, -
638 앨런주◆9chdD30ae. (IhV1q9wSjM) 2020. 8. 9. 오후 1:58:56아니 그럼 바주카포 맞을 짓을 했단 거잖아?? 위치 어디야 좌표대 (발사준비
리즈시절은 >>71에! 어린시절은.. 특별한 건 없다:3
나중에 시간나면 픽크루나 찾아봐야지 룰루
.dice 1 100. = 75 홀 -
639 앨런주◆9chdD30ae. (IhV1q9wSjM) 2020. 8. 9. 오후 1:59:35호오호오 홀수가 나왔군.. (사라짐
-
640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후 2:10:55안이 특별한 게 없다뇨 있을 거라 믿습니다 틀림없서,, 앨런이 어린이 시절 보여주세요,,, 어린이시절,,, 필요함,,,,(기어다님
않 다이스 뭐애오(긴장(????
기어이 또 나옵니다 오늘의 TMI:
레이의 학습 스타일은 '느린 입문, 빠른 통달'입니다.
처음 배울 때는 보통 수준의 타인에 비해 많이 어려워하고 헤매지만, 95%의 확률로 빠르게 감을 터득하고 고인물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능수능란해집니다.
학교 공부도 그랬고, 소매치기도 그랬습니다.
잠재력이 높은 편이라고 레이주가 지멋대로 정했습니다(? -
641 앨런주◆9chdD30ae. (IhV1q9wSjM) 2020. 8. 9. 오후 2:19:42헉 귀여운데 배움도 빠르다니 최강이잖아
레이 사격 수업이 시급함미다.. (기절
다이스는.. 비밀! -
642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후 2:27:02다이스 혹시 답레랑 관련된 거신가요 스앵님....(바라봄,,,
맞아... 사격술 시급함... 선생님 모드 앨런이가 보고 싶어,,,,((<이유))
사격술을 마스터한 레이는 근처에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쥐 같은 거 냅다 쏴죽이고 앨런이와의 친밀도에 따라 칭찬을 바라고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확신은 없음,, -
643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후 4:12:54오늘은 시간이 빨리 가는 건지 느리게 가는 건지 분간이 좀 안 되네 :3c
잠시 갱신하고 가! -
644 앨런주◆9chdD30ae. (I40A7aDG8Q) 2020. 8. 9. 오후 6:19:11쥐ㅋㅋㅋㅋㅋ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쥐면 크기도 작은데 꽤 빠르잖아?
그걸 명중시키다니 역시 천재ㄴ(ㅇㅁㅇ)ㄱ
만약 실제로 그런다면 우선 칭찬해준 뒤에 그래도 함부로 총알 낭비하면 안된다고 한두 마디 하지 않을까:3
저녁을 먹고 나면 기필코 답레를 올리게써... -
645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후 7:45:55하지만 습득 능력이 좋은 만큼 안 되는 건 죽어도 안 된다더라 :3(???(ex: 미술,,,,
헉 앨런이 아조시 칭찬해줘... 레이 내심 기뻐할 듯... 겉으론 욕할지언정 엄청 좋아할 듯...
답레는 느긋하게 줘~~~~(방금 돌린 진단을 노려보며 -
646 tmi: 앨런이 아직 이름 안말함-렛츠 야식타임!◆9chdD30ae. (oelNG9nF/A) 2020. 8. 9. 오후 8:14:39"거 봐라. 말하면 되잖냐, 꼬맹아."
기어이 눈물을 쏟아내는 소년의 어깨를 그제서야 두드려 주었다. 나 원 참, 도와달라는 말 한 마디를 듣기까지 대체 얼마나 걸린 건지. 이 또한 그만큼 타인을 믿기 힘든 환경에서 살아왔다는 증거일 터였다. 방금 전의 날선 분노와 경계심은 어디가고 두려움을 토로하며 절박하게 애원하는 모습이 퍽 애처로웠다.
혹자가 그에게 어째서 브래들리와 척을 질 각오까지 해가면서 몇 번 만나지도 않은 소년을 도우려 하냐고 묻는다면, 그도 할 말은 없었다. 혹은 말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선인은커녕 한없이 어둠에 가까운 그가 어째서 한낱 소매치기에게 이토록 공을 들이는 건지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심지어 그마저도.
아니, 거짓말이다.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문을 살짝 열고 틈새로 바깥의 동태를 살폈다. 일단 당장 이 근방에 위협이 될 만한 게 있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심상치 않은 기미가 보였다. 아무래도 다들 작정하고 오늘을 사냥하는 날로 잡은 모양이었다. 있지도 않은 현상금에 눈이 먼 주제에 꼬마애 하나한테 혼자서 덤빌 용기조차 없는 하이에나 새끼들.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 거다. 내일 날이 밝으면 이동할 거야."
그 혼자였다면 상관없었겠지만, 지금은 동행이 있는 상태였다. 그것도 몸이 성치 않은. 아무래도 무리해서 이동하는 건 위험할 듯했다. 날이 밝고 개떼들이 물러가면 우선 닥터부터 찾아가야겠군. 그렇게 생각하며 쓸 만한 게 있나 찬장을 열어보던 그는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물었다.
"너, 배고프냐?"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일상적인 어조였다.
/날씨가 눅눅해서 집에 있는 김도 흐물흐물해졌어.. :3 -
647 앨런주◆9chdD30ae. (oelNG9nF/A) 2020. 8. 9. 오후 8:16:29미술 못하는 레이 생각만 해도 귀엽다.. o<-<
헉 센세 진단이요?? (착석 -
648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후 8:35:47않 집에 있는 김님이 사망하셨다니 ;ㅁ;
일단 진단 올리고 답레 쓰러 가볼게 >.0!!! 앨러니 자상해 :3
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062 선호하는 분위기는?
-> 어ㅓ 글쎄요 선호하는 분위기요,,,?(동공지진) 뭔가 떠오르는 건 아예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안전한 분위기 아닐까요(?)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지 않고 그러는,,,
103 필요 없는데 아까운 물건은 그냥 버린다 vs 그래도 모아둔다
-> 당빠 버리죠(부랑자...)
048 사탕이 주어진다면? (사탕의 맛은 딸기, 초코, 커피, 계피, 레몬, 메론맛이 있다.)
-> 다 가져갈 수 있으면 죄다 휩쓸어갑니다. 배가 차거나 말거나는 먹을 때 생각하면 되고 식량은 다다익선이니까,,, 너무 걸리적거리면 버리겠지만요
레이몬드 윈스턴:
347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 야
진단 이노무시키
너 진짜 이럴래
네,,, 이야기해달라 하면 시트의 한마디 그게 튀어나옵니다,,, It's none of your fucking/damn/또뭐가있을까요제가영어욕을조금밖에몰라요 business 이러면서 정색깔 듯,,, 왜 그따구 질문을 하냐면서 이거나 먹으라고 중지 세우지 않을까요(한가지 가능성임
몹시 증오하고 그만큼 ■■■■■.
260 캐릭터가 겪은 좌절은 외부영향과 본인문제 중 어느경우가 더 많을까요?
-> 이미 대답해따 :3!
189 좋아하는 동물은?
-> 업슴니다... 6년차 부랑자 레이몬드 윈스턴 군은 동물이고 뭐고 인류애조차 잃어버렸습니다... 개파고 고양이파고도 없으며... 동물원에 데려가도 설렘은커녕 '와 짐승새끼 존나 많이 가둬놨네' 같은 평밖에 할 줄 모를걸요...
왜 이리 노답이니...
레이:
149 처음보는 사람이 본인에게 친절하게 대한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 진단이 당연한 걸 자꾸 물어봐요... 이새끼 왜 이러지 무슨 좆같은 꿍꿍이 감추고 이 지랄을 떠는 거지<<당연히 이러죠,,,, 그러면서 최대한 안 엮이려고 하고...
208 탄산이 들어간 음료는 잘 먹나요?
-> 있으면... 먹습니다ㅏ.... 빨리 먹기 힘들어서 막 좋아하진 않을 것 같네요... >빨리 먹기 힘들어서<...()
142 수학적인 머리는 어느정도일까요?
-> 좋은 편입니다 :3 애초에 초딩 시절 좋아하는 과목에 수학이 들어가있는 거부터가... 근데 지금은 기본적인 사칙연산 빼곤 다 까먹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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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앨런주◆9chdD30ae. (oelNG9nF/A) 2020. 8. 9. 오후 8:59:26진단 나이쓰!!
센세 레이 가정사가 시급합니다 저 현기증난단말예요 (털썩
답레는 천천히 줘~~
날짜 바뀌면 이번엔 미들네임도 넣어서 돌려봐야지 희희 -
650 레이야..앨런이 이름 좀 알자 협조 좀 해라,,,-대사량도 도대체 협조가 안 되네,,,, (eL06ZL57yU) 2020. 8. 9. 오후 10:21:52아무리 끔찍하게 아파도 쉬이 비명하지는 않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그는 아무리 서럽고 힘든 상황에 놓여도 제 의지와 상관없는 눈물을 흘릴지언정 소리내어 우는 경우는 잘 없었다. 이번이라고 예외는 아니어서, 그는 비통을 토해내는 대신 이를 악물고 옷소매로 거칠게 눈물을 닦아내기만 하였다. 눈물을 서서히 멈추어가는 눈은 터질 듯이 붉었으며 숨소리는 지금껏 터뜨린 분노와 울음의 여파로 고르지 않았다. 마시고 내뱉는 숨 한 번마다 전부 괴로웠다. 그는 가슴쪽의 옷을 움켜쥐고 조심스럽게 심호흡하였다.
"여기서...?"
숨도, 정신도 어느 정도 안정되었을 때, 문쪽에서 무언가를 하고 온 남자가 앞으로의 계획을 대략 말해주었다. 그는 의문과 당혹이 조금씩 섞인 얼굴로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물론 이해가 가지 않는단 건 아니었다. 이미 한바탕 사달이 일어난 길거리에, 그것도 늦은 시간에 위험을 감수하고 나가기보다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안전하단 것쯤은 그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아직도 남자를 경계하고 있다는 것과, 도움을 요청한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최근 와서 단 한 번도 타인과 같은 장소에서 잔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었다. 사람을 지나치게 의심하는 경향이 있는 그는 최대한 혼자서 잘 수 있는 자리를 찾으려고 부단히 애써왔다. 그런데 갑자기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와 그닥 넓지도 않은 실내에서 잔다고? "그, 그렇지만-" 그는 초조하게 손이나 소매를 만지작거리며 이을 말을 강구하려 하였지만 끝내 그럴싸한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씨발." 시선을 내리깔며 스스로를, 현재 상황을 저주한다. 결국에는 남자의 계획대로 따라야하는 것이었다. 오늘 밤 못 자겠는데.
"...아니."
남자의 태연한 태도에 속으로 혀를 차며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렸다. 오늘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좆같은 일까지 당한 덕분에 속이 미친 듯이 쓰렸지만, 혹시 남자가 음식을 권하더라도 받아먹을 생각은 없었다. 그는 남이 주는 음식은 먹지 않는다. 속에 뭐가 들었을지 알고.
//이번 답레 요약: 협조 안 하는 레가놈
가정사는... 앞으로 천천히^0^!!
헉 앨런이 진단이래 자정 넘으면 나오나봐(착석 -
651 앨런주◆9chdD30ae. (I40A7aDG8Q) 2020. 8. 9. 오후 10:33:35레이가 참는 걸 볼 때마다.. 내 마음이 찢어져.. 8ㅁ8
답레.. 자기전에 올릴 수 있으려나:3 -
652 레이주◆FpaOMMMhug (eL06ZL57yU) 2020. 8. 9. 오후 10:53:25레이가 자꾸 참는 건.... 일종의 버릇일거라 생각... 언제적의 버릇인진 안 말할 거지롱(???) 그밖에는 나약해보이기 싫어서도 있을 것 같구...(답레 쓰고 나서 캐해석을 하는 오너,,
답레는 느긋하게 줘 :3!!! -
653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전 12:17:39그 참는 버릇도 아버지때문에 생긴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궁예질 맞아떨어지면 진짜 바주카 들고 찾아간다.. 찾아내서 주겨버리겠다.. (대충 테이큰짤
답레는 스루할게.. 갑자기 팔자에도 없는 집안 대청소를 했어8ㅁ8 -
654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전 12:41:58않 앨런주 수고 넘 많았어 대청소 힘들지;ㅁ;...(꼬옥뽀담뽀담) 푹 쉬고 답레는 느긋하게 주구!
과연 그 버릇은...왜때문에 생겨난 것일까요(???(뭔 -
655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전 12:47:20
-
656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전 12:51:45아 맞다. >>646에도 스포 있어. 딱 한줄인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게 왜 스포처리인지는 나도 몰라. (?
-
657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전 1:07:52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
115 지하철을 탔을 때 캐릭터의 앉아있는 모습은?
...?? (왜 이런 질문이..
평범하게 앉아 있슴미다. 물론 킬러지만 매너좋은 아조시는 쩍벌따위 하지 않아. (근엄
176 고맙다는 말을 주로 하는 쪽인가요 아니면 듣는 쪽인가요?
이미 했으니 패쓰!
105 도장, 싸인 중 선호하는 것or 자주 사용하는 것
어.. 이거 했던가? (가물가물
일단은 싸인! 근데 미국에서도 도장 많이 쓰나...? 애초에 도장이 있긴 한건지..
앨런 메이너드:
191 지금의 성격에 가장 근본적인 영향을 준 것은?
아
아
진단이 또
아
이미 깐 설정 선에서 얘기하자면 역시 7년 전 있었던 그 일 때문이겠네! :3
188 캐릭터의 미적감각은 어떤가요?
음.. 막 뛰어나고 그런건 아니지만 일상생활 살아가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만 있다:3
근데 애초에 그런데 별로 관심이 업서..
303 상하체 비율
하체가 상체에 비해 긴 편! 절대로 막 오너의 사심이 들어가거나 한건 아니라구 후후
앨런:
092 제일 좋아하는 숫자
좋아하는 숫자..? 딱히 없을걸..요?
178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정도?
막 난 자신감이 SO 뿜뿜 넘쳐!!<-이런 건 아니고 지금까지의 실적이 팩트를 말해준다는 느낌? 근데 객관적으로 보기에 능력이 있긴 하니까.. 응..
013 캐릭터의 머리카락의 특징은? (길이, 모발의 상태, 숱, 색깔 등)
>>1에 있으니까 패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후하 오늘자 진단! -
658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전 1:28:52짤속의 저분 badass하시다,,,(????) ㅋㅋㅋㅋ과연...레이의 아버지는 바주카포를 맞을까요 안 맞을까요,,,(?
아이고 앨런주 진챠 수고 많았는거시구...(뽀담
스포..사실 봤는데 언급할 타이밍을 놓쳐버렸던 거시야;-; 앨런이...대체 무슨 사정이야 혹시 레이를 누군가랑 겹쳐보기라도 했어요...?8ㅁ8
글구 나도 고백해야징 >>648에 스포 있지롱~~!
악 진단
미치게따... 앨런이 7년전엔 성격이 달랐구나...88 원래 성격은 어땠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센세..
글구 하체 긴 아조씨
좋아(??????? -
659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전 1:34:52센세 증오하고 그만큼 뭐요??? 다섯글자 뭐예요??? 설마 그만큼 사랑합니다는 아니겠ㅎ지 설마??? (휴지곽준비
전에도 말했지만 원래는 인상도 더 좋고 유한 성격이었어! 정의감이랑 공명심도 어느 정도 있었구~ 근데 지금은.. 인상도 드럽고 성격도 더 드러운 아재가 돼버렸어..
나도 레이
좋아
(????? -
660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전 1:44:32어휴 슨생님 제가 비록 애증 서사에 환장을 하는 취향 비틀린 인간이긴 하지마는 설마 거기에 사랑합니다가 들어가겠습니까 하하 에이 설마요 하하하하 진짜 설마요...^^(????????
으악... 미치겠다... 으아악 앨런이 아조시,,,,,
나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 이런 AU 돌려봐도 괜찮을 것 같아 원래 성격 레이랑 원래 성격 앨런이 만나게 해보기,,,그런거,,,
지금 둘의 모습이랑 대비돼서 더 비극적이겠지....(뭐 -
661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전 1:50:35
-
662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전 1:58:33네?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제 눈이 그 중거입니다^^!!(?
엗 AU 이야기에서 레이 과거모습 풀기가 되어버린 거신가(??
그냥... 착했어...(?) >>635에서 교사의 발언 다 받고... 무난하게 밝은 흔한 초딩이었지... 적어도 지금처럼 반항하거나 험한말하거나 하는 모습은 꿈도 못꿀 정도?
음 근데 누군가 큰 목소리로 갑자기 외친다든지, 장난으로라도 폭력적인 자세를 취한다든지 하는 거엔 늘 겁먹었었네...0v0(딴청 -
663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전 2:03:41중거가 뭐지...(띠용) 증거입니다 증거...(<오타율이 높은편,,,
-
664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전 2:04:32
-
665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전 2:11:24과연... 학대일까요...?(????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들 수 있는데.. 학대랑 현재 레이의 인간불신증은 대체 무슨 상관관계일까요, 상관관계가 있기나 할까요? :3(???(뭔솔
머라고요 앨런이 티미라고요(착석 -
666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전 2:15:27쓰앵님 쓰앵님이 그러실수록 저는 애가 닳습니다.. 과거사.. 과거사를 주세오....
음.. 딱히 생각나는 게 없으니 질문이나 받을까! 낼모레 마흔인 킬러 아조시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면 기회는 지금! (? -
667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전 8:03:40Aㅏ 레이주는 뭘 얻겠다고 기절잠을 잔 것일까요 대체 왜,, 하필이면 티미 질문 타임에,,,,,(얼감(머리박
뒤늦게라도 혹시 괜찮다면... 아조시 휴대폰 기종 뭐 쓰나요...?(?) 혹시 여러 개 쓰고 그러나요...?? 대포폰????(????(어디까지 가는 거임 -
668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후 12:42:57점심 갱신:3 레이주 잘잤어?
아조시 휴대폰.. 음... 대포폰 설정도 나쁘지 않은데 얘가 굳이 대포폰을 쓸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 '
그냥 평범하게 쓸 거 같아! 애초에 폰 쓸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긴 하지만:3
아, 색상은 검은색임미다. 이건 양보 못해. (진지 -
669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1:17:42점심먹고 재갱 :> 응... 잘 잔 것 같아,,,(?) 앨런주는 맛점했을까?
아조시 휴대폰은...평범...별로 안 씀....(메모
그리고 아조시는... 순수 #000000 깜장맨임... 그런 것임...(?? -
671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1:23:35스레미아 분이신가 보다(토닥토닥
앨런주 시간 나면 하이드 부탁할게 :3! -
672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후 1:37:09얍 하이드 완료! 레이주도 맛점했어? :3
#000000라니 깜장깜장하잖아ㅋㅋㅋㅋㅋ
그렇다.. 아조시는 연락 올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이다... (왈칵 -
673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2:06:23하이드 수고 많았어! 늘 수고 많구 :3 이게 하이드가 생각보다 번거로운 작업이니까 스레는 번갈아가면서 세워야할까봐 :>
맛점했어! 앨런주도 맛점했지?(빤히(?
않..;ㅁ; 레이가 연락해줄게요 아조시,,,,8ㅁ8(레이: ???(기본적으로 폰없음 -
674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후 2:18:52그래도 라이트튜나로 옮겨오면서 많이 간단해졌으니까 괜찮아! :3
레이한테 해줄 일... 스테이크 먹이기.. 폰 사주기... 사격 가르쳐주기.. 뽀담뽀담 해주기... (끄적끄적
오늘은 밥 먹었다구8ㅁ8 -
675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2:32:59우으 그래도 다음판은 내가 세울게.. 앨런주만 고생시킬 순 없잖아 <:3
식사했다니 다행이다 으으 진짜 다행이야(꼬옥뽀담
앨런이...일개 소매치기한테 해줘야할 일 너무 많은데??? 0ㅁ0 이렇게 받아먹기만 해도 되는가 레이몬드 윈스턴,,,, -
676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후 2:45:43(대충 열심히 답레 쓰는 중인 짤)(근데 망함)(?
우리 관전스레 또 언급됐어.. 신기해.. ㅇㅁㅇ -
677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후 2:46:16레이는.. 레이는 계속 그렇게 귀엽기만 해주면 돼 그럼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수 있어(????
-
678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3:06:06? 금손 앨런주의 답레가 망할리가 없잖아 :ㅁ!!!(대충 답레 느긋하게 주라는 지느러미질(??
진쨔...겁나 신기해,,, 지금 현재 레이주의 심정을 표현하자면 약간 우리끼리만 재밌게 놀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사실 무대 위고 관중석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느낌(???(헛소리
0ㅁ0 귀여움으로 먹고 사는 레이몬드 윈스턴 군인가 :>!!(?(아님 -
679 아조시는 잠따위 자지 않는다네-레이는 코 자!!!◆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후 3:27:38"그러냐. 그럼 빨리 자라."
어깨를 으쓱이며 모포 한 장을 꺼내 침대에 대충 던져 놓았다. 벌써 한밤중을 넘어 새벽에 가까워지는 시각이었다. 내일―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날짜가 바뀌었으니 오늘이었다―움직이려면 조금쯤은 휴식을 취해 두는 편이 좋을 터였다. 간이 의자를 끌고 가 문가에 앉았다. 소년은 침대에서 재우고, 그 자신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밤을 샐 요량이었다.
아무리 도움을 준다고 하긴 했어도, 기껏해야 아는 사람 이상 지인 미만인 사이 정도였다. 소년이 불편해할 이유는 많다 못해 차고 넘쳤으나, 안타깝게도 그는 거기까지는 헤아리지 못했다. 그저 품 속에 권총을 넣은 채로 불침번을 설 뿐이었다. 그 상태로 그는 천천히 말을 꺼냈다.
"...확인차 묻는 거지만, 갈 데는 있냐."
물론 갈 데가 있었다면 길거리에서 소매치기로 살 리도 만무했다. 하지만 그가 언제까지고 소년을 봐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시간이 지나 브래들리가 잠잠해지더라도―얼마나 걸릴지는 그로서도 알 수 없었지만―소년은 이 도시를 뜨는 편이 안전할 터였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혈혈단신으로는 힘들 터였다.
/한번 갈아엎고 다시 썼더니 퀄이랑 분량이 가히 눈물난다.. 8_8
그니깐.. 완전 딱 그 느낌이야.. 그럼 이제 내가 쓴 글들을 전부 하이드하고 도망가면 되는 건가봐(?? -
680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3:55:17앨런이 아조시 불침번 서 0ㅁ0(레이: .oO((어 잠깐 씨발 이게 아닌데))
헉 하는 김에 내 글들도 다 하이드해줘(??????
답레 써올게~~~~ -
681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후 4:00:27(사실 레이를 당황시키려는 아조시의 고도의 전략)(아님
천천히 와~~ -
682 도대체 협조 안 하는,,레가놈,,,-아조시랑 같이 밤새는 거 각인가(???◆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6:00:26레이는 그 자리에 선 상태로 침대에 던져진 모포와, 간이 의자를 끌고 가 문가에 앉는 남자를 차례대로 의문스러운 얼굴로 보았다. 어쩌면 당황스러워 보이기도 하는 얼굴로. 영문을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뻔히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그는 침대에서 자고, 남자는 밤을 새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다.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렇다는 것이지 적지 않은 확률로 다른 속셈일 수도 있다. 그의 표정이 미묘하게 굳어갔다. 명백하게 불안해하는 기색이었다.
"설마... 설마 당신은 안..."
안 잔다는 거야? 라 미처 말을 맺지는 못하며 남자를 아연한 눈빛으로 본다. 상황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해 당황스러웠다. 그는 남자가 자는 동안 밤을 지새울 생각이었다. 그러는 김에 가방에 비상용으로 쟁여놓은 간식을 뜯어먹어도 좋았을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것도 좋았을 것이다. 밤을 새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 비록 부상을 입었지만 그는 잠을 줄이는 데 익숙했고 이번도 괜찮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도 밤을 새길 바라진 않았다. 동시에 잠을 거르면 어떻느냐고 혹자가 물어볼 수도 있지만, 레이는 그러는 시간을 견뎌낼 자신이 없었다. 무엇보다 남자가 그를 깨어있게 둘지도 알 수 없었다. 씨발, 가관이군. 그는 초조를 드러내고 싶지 않아 시선을 바닥에 떨구었다. 그때 남자의 질문이 들렸다. 그 내용에 무심코 조소하고 말았다.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마지못해 방어기제로 짓는 웃음과 비슷하였다.
"...그딴 걸 질문이라고 해."
다소 빈정거리는 말은 중얼거림에 가까웠지만 남자가 듣기에 문제되지는 않았다. 그는 불안하게 팔목을 매만지며 남자의 눈은 마주치지 않았다. 침대에는 여전히 앉지도 않은 채였다.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았다.
//아악 레가놈 가지고 상황 곱게 예쁘게 이어나가기 참 힘들다 >:ㅁ(분노(???? -
683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6:03:11아무튼 어느새 저녁 시간대네 :3 앨런주 맛저하길 바라!!
-
684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6:54:23문득 생각이 나서 우리 조율할 때 레스들을 정주행해 봤어... 신기하게 딱 900에서 950까지더라 :ㅁ(깔-끔
그리고 눈에 띈 게 레이주의 최대한 절제된 말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ㅋㅋㅋㅋ 아마 그때 너무 잔망스러워 보이지 않으려고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왜 그랬을까...^-^...(지금 말투를 보며(딴판임
오늘 비가 무시무시하게 오네.. 하늘에 구멍 뚫린 줄 0ㅁ0 곳곳에 침수 소식이 들려와서 무섭기도 해. 앨런주 조심하길 바라 :ㅁ!!! -
685 앨런주◆9chdD30ae. (KiDF7SFpoY) 2020. 8. 10. 오후 8:16:59레이주 맛저했어? ლ(・ω・*ლ)
난... 오늘 우리 동네 강수량이 최고점을 찍은 시각에 바깥이었어.. <:3
발목까지 물이 차는데 무섭더라.. 8_8
지금 아직까지도 집에 못 들어가고 밖인데 걸으면 신발에서 찌꺽찌꺽도 아니고 찰박찰박 소리가 나...
레이주 말 보고 오랜만에 조율 돌린거 정주행했는데 추억돋는다(*´▽`*) 난 오히려 레이주가 처음 일댈 구하면서 조건 딱딱 정리해서 올린 레스를 보고 신뢰가 가서 찔렀는걸? 예전에 일댈에서 잠수도 많이 당해보고 그랬어서..;_; 절제된 레이주도 발랄한 레이주도 좋아(^∀^)
그나저나 열심히 조율하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저온화상 본스레가 700에 가까워지고 있어... :ㅁ
>>700레스가 다 되도록 이름 한 자 안 알려준 아저씨<<
>>700레스가 다 되도록 이름 한 자 안 알려준 아저씨<<
>>700레스가 다 되도록 이름 한 자 안 알려준 아저씨<<
근데 지금 흘러가는 기미상 보니까 얘 이번 일상에서도 이름 먼저 말 안 해줄것 같아..
앨런 이노무시키 이노무시키 (등짝스매시 -
686 앨런주◆9chdD30ae. (KiDF7SFpoY) 2020. 8. 10. 오후 8:17:27않 저기서 앵커가 들어가버리네... ' '
-
687 불침번을 서는 아조시는 심심해-새나라의 어린이는 코 잘 시간◆9chdD30ae. (KiDF7SFpoY) 2020. 8. 10. 오후 8:36:56예상대로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일 필요조차 느끼지 못했다. 어쨌거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된 뒤에 고민해도 될 문제였다. 일단은. 아니, 사실 따지고 보면 애초에 그가 고민할 필요조차 없는 문제였지만. 그는 브래들리와 킬러들로부터 소년을 지켜주겠다고━그는 조소를 흘렸다. 지켜준다니. 다른 누구도 아닌 그가. 둘도 없을 코미디였다━한 것이지, 애프터서비스까지 약속한 적은 없었으니까. 웃기지도 않는군, 앨런 메이너드. 누군가를 지키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어?
“내일 날이 밝으면 우선 병원부터 갈 거다. 그 뒤에는 당분간 내 집에서 지내야겠지.”
물론 따로 거처를 구해주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랬다간 일이 복잡해진다. 설령 아파트 바로 맞은편에 방을 잡는다고 해도 위기상황이 터졌을 때 그가 달려가기까지는 최소 수십 초에서 수 분이 소요될 터였다. 임시로나마 동거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었다. 물론 정신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것이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었지만.
“너, 다룰 줄 아는 무기 있냐? 총이라던가, 칼이라던가.”
아니, 정정. 일전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총을 잡은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았다. 그때 들고 있던 총은 아마도 아직까지 소년의 수중에 있을 터였다. 그는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굳이 언급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상황이 된다면 가르쳐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 그나저나 안 자냐, 꼬맹아. 먼저 말을 건 그가 할 소리는 물론 아니었다.
/집에.. 갈래.... (털썩 -
688 앨런주◆9chdD30ae. (KiDF7SFpoY) 2020. 8. 10. 오후 8:48:49
-
689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9:41:18응 맛저했어 :3! 앨런주도 맛저했을까?
?????? 발목까지 물이 찬다니 맙소사 난 상상도 못할 것 같아 0ㅁ0,, 그거 진짜 무서운데88 가는 곳마다 물이겠구나,,, 앨런주 부디 조심히 귀가하길 바라 ;ㅁ;(뽀담뽀담
신뢰가 간다니 그렇게 생각해보진..못했어...:3(민망..) 나도 일대일로는 아픈 기억이 많아서, 사실은 구인 레스 올릴 당시에도 그닥 확신은 가지지 못한 상태였는데 지금 이렇게 재밌게 돌리고 있어서 무지 기쁘달까 :D 내가 즐기고 있는 만큼 앨런주도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해. 나도 어떤 모습의 앨런주도 다 좋으니까 언젠가 맞이할 엔딩까지 모쪼록 잘 부탁할게 >ㅁ<)9 ((갑자기))
나 이 레스 올리고 내일 이불 차진 않겠지,,,,?()
레스가 생각보다 빠르게 차올라서 실시간으로 계속 놀라는 중이야 :3
ㅋㅋㅋㅋㅋ다르게 말해 700레스 가까이 될 때까지 여전히 협조 안 하는 레가놈,,,,(짜식눈) 사실 답레 쓸 때마다 .oO(지금 물어보면 캐붕이려나 아니려나) 이러고 있는데 결국에는 다 못 물어보는 거시야... 오너의 마음도 모르는 레가놈...0_0(정색
>>688 않 이 아리따운 분은 대체 누구시죠....?(코난모드) 앨런주 이것만 대답해조 이 여성분은 Good인지 Bad인지 >:ㅁ(?????
악 답레 쓰고 싶다...절실하게 쓰고 싶다... 일단 지금 하는 게 있어서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다시 찾아올게,,, 오늘 써올릴 수 있으려나...(흠티콘 -
690 앨런주◆9chdD30ae. (KiDF7SFpoY) 2020. 8. 10. 오후 9:48:09않 이불을 왜 차ㅋㅋㅋㅋ하이드해달래도 안해줄거야 희희(?
어차피 레이가 안 물어봐줘도 곧 밝혀질 예정!
여성분은.. 비밀입니다! (??
는 농담이야:D 일단 나쁜사람은 아냐:3
답레는 천천히 줘~
아 그리고 >>687에 스포 있다! -
691 레이주◆FpaOMMMhug (K.9Wa6PzgM) 2020. 8. 10. 오후 10:33:46(스포봄) 않 앨런이 아조시 진챠 무슨일,,,,;ㅁ;(눈물줄줄
으악 하이드를 안 해준다니(이미 이불차는중(??
아오,, 잠깐만,,, 답레쓰다보니 레가놈이 히스테리 일으키는 것 같은데,,,,(증상이 뭐죠(자캐가 제어가 안 됩니다 스앵님,,, -
692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후 10:39:26원래 자캐란 녀석은 좀만 돌리다 보면 어느새 아웃오브컨트롤인 존재임미다. 다들 그렇게 살아요(?)(아님
어쨌든 캐해석이 중요한 거니까! 그리고 히스테리부리는 레이도 귀여우니까! 귀여우니까!! (??? -
694 앨런주◆9chdD30ae. (dtm4t2pCMc) 2020. 8. 10. 오후 11:47:44...집 얘기 꺼낸 아조시가 잘못했네...
스포;ㅁ; 레이 안 괜찮잖아8ㅁ8 (광광
답레는.. 내.. 일.... (털썩)(죽음)(? -
695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2:00:24사실 집을 말한 위치가 애매해서 이걸 어케 반응하지.. 고민했는데 레이가 알아서 반응하더라(????
답레는 느긋하게 줘 :3~(꼬옥뽀담 -
696 ???◆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2:14:28Catherine Naomi Winston.
Catherine Winston.
Cath.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다. 제발. -
697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2:42:56?
??
??????
아니 누구야 저거?? 진짜 뉘겨???
어머니 이름은 발레리랬는데 누나?? 동생????? 캐스라고 애칭까지 부를 정도면 꽤 친했다는 거 아니야?? 설마 동생이나 누나가 있었는데 뭔가 잘못됐고 그래서 가출을 했다던가 (폭주
떡밥에 머리가 터질것같습니다 슨상님... -
698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2:44:26
-
699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2:58:42어... 이런 레스를 남기게 될 줄 몰랐는데 혹시 답레 내용을 좀 뜯어고쳐도 괜찮을까 앨런주...? ;ㅁ;
다름이 아니라 레이 반응이 지나치게 격한 것 같아서야. 지금까지 나는 '자캐한테 이끌려서' 답레를 쓴다고 말했고 실제로도 답레를 쓸 때는 바로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문맥이 흘러가는 대로 반응을 그때그때 떠올리지만, 결국 이것도 오너가 다 해먹는 일이라서 그런지 최근 답레동안 어필해왔던 레이의 트라우마를 잘못 판단하고 이번 답레에 꼽사리 끼워놓은 것 같아88 레이가 '집'과 관련해 트라우마를 지닌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이번에 이만큼 격하게 반응할 건 아니라는 생각이 뒤늦어서야 들어버렸어.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한편 창피하기도 하지만 더 늦기 전에 말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조심스럽게 물어봐;-;,,, 흑 진짜 창피해,,,,
(지금 너무 쪽팔려서 잡담은 좀 이따 반응하겠음,,,;ㅁ;) -
700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13:21괜찮아! 그럼 >>693은 하이드하면 될까?
-
701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15:26응 일단 참고 삼으려고 복사는 해뒀으니까 하이드 부탁할게... 이해해줘서 고마워;ㅁ;
쪽,,팔,,,려,,,,(죽어감 -
702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19:37아오 다시는 이런 일 만들지 말자 바부 레이주,,,, 왜 심사숙고 없이 답레를 올린 거지? 으이?? >:ㅁ(???
답레는 내일 중으로 올릴게 :3(멘탈 탈탈 -
703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25:38잉 레이주 너무 그러지 마;ㅁ; 조심스럽게 말해보자면 나처럼 저퀄인데 수정도 안하는 사람도 있잖아? (??
-
704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26:51>>697 전 이미... 여동생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ㅁ<(?
>>698 않 맙소사 저 너무 혼란스러운데 혹시 >>688과 동일인물이신가요 이 아리따운 여성 분,,,(두뇌폭발
어 궁예질일 확률이 높을 듯한데 혹시 앨런이의 전 애인분 되시는가요....?(조심.... -
705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29:33>>703 힝 그래도 캐붕 일으킨 건 쪽팔린 게 맞는걸,,,,(울망(??
??? 도대체 어딜 봐서... 저퀄이지....?(띠용! -
706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38:13맞아.. 그랬었어.. 여동생 있댔지... 바보바보.. (머리퍽퍽
동일인물 아냐!!
궁예질에 대한 답은 노코멘트.. :3
>>688은 사실.. 곧 등장시킬 npc였습니다!!
Q. 그게 뭐라고 그렇게 의미심장하게 굴었던 거죠?
A. 뭐요
저퀄 저퀄 신나는 노 래~~ -
707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42:10곧 등장시킬 npc라는 건 혹시 닥터가 이분,,,,??? :ㅁ(또 궁예질
그리고 갈색 땋은머리 분 진짜 무어신거애오... 앨런이한테 소중한 사람이었던 것 같긴 한데 으악 단서가 업서!!!(난리 -
708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47:03으악 슬슬 들어가볼게,, 앨런주도 얼른 푹 쉬어! 존밤돼!!
-
709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49:49>>688의 정체는.. 다음 이 시간에 공개됩니다! (?
단서는.. 업서! (단호)(?
진단은 돌렸지만 대부분 별거 없었고 뭣보다 현재 앨런주가 귀찮귀찮 열매를 먹었으므로 의미심장한 답변 하나만 투척:3
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
196 죽음에 대한 생각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것. -
710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51:18잉.. 스포 넣으려고 했는데 까먹었어..
그런 의미에서 재업!
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
196 죽음에 대한 생각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것. 그게 자신이든, 타인이든. -
711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9:10:48갱신! 굿모닝이야 레이주~~
-
712 레이주 멍청이라 외쳐봐 멍청이(?)-답레를 고쳐도 협조는 여전히 안 하는 레가놈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0:25:01"집?"
레이가 눈을 치켜뜨며 날이 선 목소리로 반응했다. 당신의 집이란 말이지. 재차 입안으로 중얼거리면서. 팔목을 문지르던 손으로 소매를 그러쥐며 초조하게 시선을 다시 바닥쪽으로 떨어뜨린다. 무언가를 억누르려는 모습으로도 보이는 한 차례의 심호흡 뒤로, 마음에 들지 않다는 듯한 목소리로 남자에게 말한다. 아니, 혼잣말인가? "...병원은 필요없어." 거의 중얼거리듯 불평하는 말은 집 이야기는 담지 않았다. 다만 불안하리만치 자꾸만 다른 곳으로 옮기는 시선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손이 있었을 뿐이다. 남자의 진짜 거처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현 상황을 고려하자면 충분히 현명한 선택이었다. 단지...
후회, 고통, 자기혐오.
"...칼을 조금 쓰기는 해. '다룬다'고 부를 수는 없지만."
기껏 해봐야 소매치기를 걸렸을 때나, 다른 이유로든 위험에 빠졌을 때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정도였다. 그 과정에서 몇몇 사람에겐 크게 상처를 입혔다는 사실은 차치하였다. 그야 중요하지 않으니까. 당시 중요한 것은 그 자신뿐이었다. 익숙한 방향의 사고방식으로 치밀어오르는 자기혐오를 눌러버린 그는 문득 주머니 속에 든 두 흉기를 새삼스럽게 눈치챘다. 일단은 계속 이렇게 지니고 있어야겠다.
"안 자."
그제야 자신이 어정쩡하게 실내 한복판에 서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퉁명스럽게 내뱉고는 침대쪽으로 걸어가 걸터 앉기만 했다. 부상자의 몸이라서 그런 건지, 잔뜩 긴장해 있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그것만으로도 놀랍도록 편해졌다, "하나도 안 졸려." 남자가 있는 쪽의 반대편을 응시하면서 피로해진 목소리로 일렀다. 고집스러운 모습이었다.
//드디어 고침,,, 전 답레 하이드 부탁할게 앨런주우우,,,;ㅁ;(수치스러움에 녹아버림,,,
않 앨런이 진짜 진단 무슨 일이야8ㅁ8
과거사 해금이 시급합니다 스앵님,,, -
713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0:29:42하이드 완료! 답레 들고 올게~
과거사는 일단 작중 12월 정도에는 푸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3 -
714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0:31:25그으리고 스포를 발견했다.. ㅇㅁㅇ
슨생님 지금 아조시가 아니라 레이 과거사가 급한것 아닙니까8ㅁ8 -
715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0:46:21약간 짧은 시간 내에 실수가 이것저것 많았어서 아직 창피한 거시야...;ㅅ; 정신 차리자 레이주,,
답레 느긋하게 들고 와줘~~!
헉 얼른 12월로 타임워프해야겟군요 >:ㅁ(?
앗 스포 말하기 전에 들켜버렸다 :3 에에이... 하나도 안 급한걸 >ㅁ<(? -
716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1:06:53
-
717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1:08:50
-
718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1:13:11^ㅁ^(빵긋(???
차아암고로 아직 핵심은 안 풀었습니다 >.0 -
719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1:16:27여기서 더 풀면 내 머리가 터져.. 그러니까 빨리 풀어줘.. 터뜨려줘... (?
아니 그래서 저 여동생은 어떻게 된건가요흐어허엉 설마 죽었어?? 죽었어??? 아니라고해줘엉엉아이고레이야 (정신나감 -
720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1:21:43죽었을 수도 있지만... 살아있을 수도 있지...? :3(???
내가 여기서 밝힐 수 있는 건 오직 여동생이 먼가..먼가 중요하긴 하단 것임... 그래서 처음에 앨런주가 형제자매 물었을 때 흐허엉ㅠ 하면서 까버렸다는 뒷이야기...
그러니까 앨런이 것도 풀어줘 >:ㅁ(진지(?? -
721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1:25:29센세 나 울어.. 운다구.... 아이고 앓다죽을 레이야...
앨런이 백스토리는.. 별로 안 중요하니까 스킵! (?
슬쩍 하나 흘리자면 앨런이 과거사 관련된 사건은 이미 완결된 상태야. 그 관련으로 작중에서 뭔가 새로운 게 풀린다거나 할 일은 없을 것 같네:3 -
722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1:35:13??? 별로 안 중요할리가 없잖아 :ㅁ!!! 스킵하지마ㅏㅏ아ㅏㅏ;ㅁ;(???
헉 그렇구나 0ㅁ0 앨런이 과거사는...완결형...(??(메모
나도 밝히자면 레이의 과거사 사건도 '일단은' 완결형이야 :3 다만 딱 한 가지 고민하고 있어. ―――――――하는 사건인데, 이걸 과거에 끼워넣을지 미래에 끼워넣을지 고민중,,,:3 어디에 끼워넣어도 과거사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어서 어느쪽이 레이 서사에 도움이 되는지로 판단하려고 그랭 :3 -
723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1:40:39앗 그리고 센세 괜찮으시다면 혹시 전에 굴리신 다이스의 정체는 무멋이었을까요...? 0ㅁ0
제가 그것 땜시 잠을 못 이룹니다,,,(? -
724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전 11:41:21무멋 >> 무엇
오타의 상태 보소 :3 -
725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전 11:59:52센세 그 일곱글자가 뭔지 알려주지 않으면 나참치는 죽소.. (혼절
과거에 넣어도 미래에 넣어도 나는 그저 좋다... ^p^
으잉 그 다이스? 진짜 별거 아니구 npc 등장시킬까 말까 결정한 건데∑(゚Д゚) 본의치 않게 레이주를 잠못이루게 하다니 앨런주 이 바보녀석!!
뭘했다고 점심시간..? -
726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후 12:17:44앗 글자 수에 대한 단서는 아니야 :>!! 그냥 길게 선을 긋고 싶었을 뿐 ><(?
호고곡 그랬구나 :ㅁ 홀수가 나왔고 픽크루가 나왔다는 건 npc분 곧 볼 수 있다는 거겠지...?(반짝
그러게... 점심시간 왜,,,,0ㅁ0 앨런주 맛점하길 바라!! -
727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후 1:20:11레이주 미안.. 아무래도 답레 빨리는 못 줄 것 같아.. ;_;
맛저해 레이주... (사라짐 -
728 앨런주◆9chdD30ae. (C9zEVeba5E) 2020. 8. 11. 오후 1:46:08아ㅏ니 뭐래니 뭔 맛있는 저녁이야 앨런주 뇌에힘줘(퍽
맛점해 레이주~~ -
729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후 2:58:09.oO(실수하는 앨런주 귀여워)(뽀담뽀담
앨런주도 맛점해! 답레는 느긋하게 줘 :D -
730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후 4:59:47
-
731 앨런주◆9chdD30ae. (.h.bGc/4xo) 2020. 8. 11. 오후 7:33:14잠깐 갱신하러 들어왔는데 세상에나 선생님 복받으세요.. 두번 세번 삼천번 받으세요...
우리 레이주는 글도 잘쓰는데 그림도 잘그리는 21세기형 멀티금손이다!!! (쩌렁쩌렁
레이가 귀엽다는 건 이미 온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니 굳이 말하진 않겠읍니다. (?
나도.. 나도 뭔가 하고 싶어... 그림을 이제라도 배워야 하나... 8ㅁ8
답레 쓸 시간이 도저히 안 나서 슬프다;ㅁ; -
732 레이주◆FpaOMMMhug (xfw02Eh9dk) 2020. 8. 11. 오후 9:23:48어ㅇ으억 피곤하다 잘 알지도 못하는 거 들여다보자니까 머리 과부하 걸릴 것 같아,, 탄산음료가 절실해(?),,,,,(<대충 공부가 싫다고 깽알거리는 레이주
않 슨생님 그렇게 거짓말하시면 세상 사람들 다 레이주가 진짜로 금손일 줄 알아요 그러시면 안 됩니다 여기서 ;ㅁ;,,, 요즘 타블렛을 꺼낼 시간도 안 되고 귀찮기도 해서 마우스 등으로 가끔 깨작거리는 게 단데 그런 낙서를 갖다가 금손이라 하시면 제 양심이 넘모 아파요,,,,
그림.. 배우면 재밌어.. 이건 진짜임.. 츄라이츄라이 해보세요,,,(?
앨런주가 바쁘고 힘든 게 눈에 보여서 너무 슬퍼;-; 넘 무리하지 말고 답레는 천천히 줘!(꼬옥토닥토닥 -
733 앨런주◆9chdD30ae. (8yVTeq2cF2) 2020. 8. 11. 오후 11:59:00(토닥토닥당함)(기분좋음)(희희
그림.. 배우고 싶다는 마음만은 MAX지만 내 손으로는 졸라맨이 한계라는 사실을 오래전에 깨달아 버렸다<:3
심지어 졸라맨도 잘 못 그려.. 대체 어떻게 하면 졸라맨을 못 그릴 수 있는 거지8 8
집에 도착해 답레를 쓰려고 앉자 이번에는 컴퓨터가 먹통이 되고 앨런주는 급기야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데.. ;_;
오늘 죽더라도 자기 전에는 올리고 죽을거야🔥🔥 -
734 아조시 단호해...-레이야 이제 진짜 자자8ㅁ8!◆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전 12:37:00일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그는 비언어적 신호를 잡아내는 데 능숙한 사람이었다. 흔들리는 시선이, 꼼지락거리는 손이, 억눌린 심호흡이, 소년의 불안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무언가 사정이 있나 보군. 하지만 알아차렸음에도 그는, 그래도 병원은 가야 된다, 라고 단호하게 말했을 뿐이었다. 드러내놓고 거부하지 않는 걸 보면 그 필요성은 제대로 인식된 모양이니까. 그걸로 된 거겠지. 그러고 보니 집에 누군가를 들이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그는 수 년간, 집에 타인을 들여놓는 것을 거부해 왔다.
어떻게 보면 병적으로.
"그런가. 그럼 배워야겠군."
간결하게 대답한 뒤 시선을 다시 문가로 돌렸다. 적어도 제 몸을 지킬 수 있을 정도로는 배워야겠지. 칼을 쓰는 법도, 그리고 총을 쏘는 법도. 물론 저쪽에서 싫어할 수도 있었지만,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니 타협은 없을 예정이었다. 소년에게는 안타깝게 된 일이었다.
"조금이라도 자두는 편이 좋을 거다."
그 말을 끝으로 그는 다시 침묵에 잠겼다. 바깥의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품 속에는 권총을 품은 채, 습관처럼 손가락을 까딱였다. 긴 손가락이 무릎을 톡톡 두드리며 익숙한 박자를 자아 내는 소리만이 방을 메웠다.
I'm dreaming of a―
/(짧다)
(털썩)
(사망)
ㅇ<-< -
735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전 12:43:17앨런에게 카모밀레 이/가 속삭였다. 이제 밖으로 나갈 시간이라고.
#꽃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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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736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전 12:53:02(앨런주가 귀여움)(더 토닥해줌(토닥토닥토닥
하지만 주변에 본 사례 중 대기만성형도 꽤 있었는걸 :3 앨런주는 마음 먹으면 할 수 이따!! >:3 라고 겉핥기식으로 그림 익혀온 레이주가 말합니다,,,(?
아악 답레다 답레 스포도 있다 맙소사(하악질) I'm dreaming of a~~ 하는 건 혹시 무슨 노래 가사인가요 왠지 그럴 것 같은데(궁예질) 제가 노래에 거의 문외한이에요,,,흑흑,,
지금 아직도 공부에 치이는 중이라서 답레는 내일 중으로 줄게 ;-;
그나저나 진단... 밖으로 나간다니 무슨 뜻이 담긴 건가요... 앨런아... 앓다 죽을 그 이름 앨런아...88 나도 진단만 돌리고 이만 다시 치이러 가볼게,,, 혐생 그켬 0ㅁ0
레이에게 나팔꽃 이/가 속삭였다. 그렇게 또 마음을 닫을거냐고.
#꽃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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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님 무섭 -
737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전 12:56:33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
222 무언가를 잘 돌보나요?
아뇨... 앞으로 레이랑 같이 살면서 여과없이 드러날 예정입니다...
그는 이미 무언가를 잘 돌볼 기회를 놓쳤습니다.
228 무의식적으로 두려워하는 것
벌써부터 강적이....
예상치 못한 사건.죽음
210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아 진단이 또...
좀 많이 모호하게 돌려 말하자면 그것을 사러 간 것...?
그걸 사러 가지 않았다면 늦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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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메이너드:
312 부모님 호칭은 어머니,아버지 or 엄마,아빠
어머니 아버지... 인데 이미 작중 고인<:3
337 잠버릇이 있다면
아조시는 그런거 읎소.
참고로 초기에는 새우잠을 잔다는 설정을 넣었다가 삭제했다는 TMI가 있다:3
206 대화방식
대꾸도 잘 안 해주고.. 해줘도 대부분 단답이고.. 딱히 관심도 없는 것 같은.. 사람 열뻗치게 하는 대화 방식이요.. (퍽
하지만 아조시는 badass니까 어쩔 수 없다고! badass니까! badass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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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026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고전 영화! 국적은 딱히 안 가릴 것 같네. 막 프랑스 고전 흑백영화 이런것도 좋아할것같구..
근데 자주 안 봄. (?
131 웃을 때 특징, 혹은 웃을 때 자주 보이는 모습은?
피식거리거나 비웃는 거 말고 웃는 모습 자체가 희귀해!!
옛날에 인상 좋았을 때는 웃으면 주변이 훈훈해졌지만.. 지금 아조시가 웃으면 주변사람들은 도망가버릴거야.. 천하의 앨런 메이너드가 드디어 미쳤다고..
349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아니 이건 레이한테 갈 질문이잖어
왜째서 동생도 없는 아조시한테 이런 질문이... ; ;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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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단 결과가 답레보다 길이가 긴 것에 대해 대 반성회를 연 앨런주여따... -
738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전 12:59:21??나메 왜저러지
앨런주!는 또 뭐야 이 발랄한 나메는
내 미적 능력은.. 대기만성형 가지고는 커버가 안 되는 부분이라 이 말이야.. ;_;
답레 스포를 벌써 들켜 버렸군.. 후후...
힌트를 주자면 꽤 유명한 노래야! 영화에도 나왔고~ 영미권 사람은 열 명 중 9.5명은 알 만한 대중적인 노래? (??
공부 너무 무리하지 말고 답레는 천천히 줘~~ 8 8
아 그리고 진단에도 스포 있다! 많다! -
739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전 11:27:23갱신하고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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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드디어 잠들어주는 레이-아조시도...자야하는데...;ㅁ;◆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1:24:31레이는 그래도 병원은 가야한다는 남자의 말을 무시했다. 그럼 배워야겠다는 남자의 말에도, 확연한 의문을 품었으나 굳이 입밖으로 꺼내지는 않기로 하였다. 언쟁해봤자 피로만 더 쌓일 것 같아서. 단 하나 예외, 자두는 편이 좋을 것이란 말에는 "안 졸리다고, 개새끼야." 라 신경질적으로 받아쳤다. 그 자신을 향한 세뇌의 역할도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실은 미친 듯이 피곤했다.
그는 침대와 맞붙은 벽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하루종일 이어진 굶주림, 고작 한순간의 위기를 넘겼다고 풀리는 긴장, 곳곳 저리는 상처. 그 모든 것이 자아낸 피로가 차근차근 정신과 신체를 잡아먹으려 안달이었다. 그 망할 놈의 피로를 벽의 흠집을 살피는 것으로 쫓아내려 애썼다. 그럴수록 그는 정돈되지 않은 사념에 잠겨갔다. 예컨대, 남자도 자지 않는데 그가 맨정신으로 밤을 지새울 수 있을까, 에서 시작해, 동트기까지 시간은 얼마나 남았나, 남자는 정말로 아무런 꿍꿍이도 없는 것인가, 남자의 도움이 과연 소용이 있기는 할 것일까, 언젠가 남자가 그를 내치게 되면 홑몸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가 등. 그는 퍼뜩 고개를 들었다. 천장을 바라보았다는 것이 아니다. 그는 정신이 아찔했다. 씨발, 졸 뻔했다. 미친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은 이상 이런 개같은 상황에서 개같은 남자를 곁에 두고 처졸고 자빠질 수가 없었다.
그는 반사적으로, 본능적으로 남자의 눈치를 살폈다. 남자는 그때부터 줄곧 제자리였나 보다. 그는 갑자기 이 상황이 어색했다. 비교적 안전한 공간에서 졸다가 깬 그와, 아무런 짓도 하지 않고 문가를 지키는 남자. 솔직히 희한하고 이상했다. 진실로 아무런 속셈도 없다는 양 가만히 있는 타인이라니.
그는 다시 버릇처럼 초조하게 손이나 소매를 매만지며 남자를 보던 시선을 다시 벽으로 옮겼다. 조금 있자 다시 졸음이 몰려오는 기분이었다. 개좆같은 몸뚱아리, 뭐가 안심된다고 처자고 싶어서 이토록 지랄인지. 그는 짜증스럽게 눈두덩을 눌러댔다. 피곤에 절은 눈이 바닥을 노려보았다.
주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먹지 못했고 부상을 입었고 무엇보다도 지친 육체는 절실하게 휴식을 원하고 있었다. 그는 어느새 다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이따금 잠에서 발악하듯이 꾸벅꾸벅거렸지만, 끝내는 고개를 완전히 숙이고 쥐죽은듯 수면의 구렁에 빠지고 만다. 물론 모포는 건드리지도 않은 채, 침대에 앉은 자세로.
//답레와 함께 갱신인데... 퀄리티의 상태가...왜 이러죠,,,,??(눈물 -
741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2:02:06레이주 어서와! 맛점했어? :3
퀄리티는 늘 그렇듯 최상이군요. (끄덕끄덕 -
742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2:05:57앨런주! 라니 넘 귀여운 나메야...마치 앨런주처럼...:3
않 잠깐 이번 진단 너무 말할 부분이 많잖아요;ㅁ;
앨런이... 예상치 못한 사건이랑 죽음을 두려워한다니 뭔가 예상치 못한 사건을 일으켜서 앨런이의 희귀한 반응이 보고 싶고(???) 아니 이게 아니라 혹시 앨런이 30살 때 트라우마 비슷한 건가요... 앨런아... 으악 앨런아..
'그것을' 사러 갔다는데 빨간 표시를 보니까 갑자기 평범한 물건 같지는 않은데 0ㅁ0(동공지진) 늦지 않았을 거라니 혹시 누구 지키는 데 실패하셨나요 아조시;;;ㅁ;;;,,,,(폭풍눈물) 과거사 해금이 무척 시급합니다(진지
새우잠은 오히려 레가놈이 새우잠을 잘 것 같아 :ㅁ 진짜 가아아아끔 누워 잘 때 잔뜩 웅크리고 자지 않았을까(흠티콘
앨런이 진심으로 행복해서 웃는 모습 보고 싶어요... 레가놈이 노력하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아조시 웃는 모습 보여줘요...
헉 그리고 노래 이따 찾아봐야지 :3 -
743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2:07:00:ㅁ! 앨런주 안녕!! 방금 먹고 왔어 :3 앨런주는 맛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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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2:23:48뼈해장국 먹었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_;
트라우마.. 라기보다는 예전에도 말했다시피 이미 완결된 사건이니까! 그래도 특정 부분에 대해서 좀 날카롭게 반응할 수는 있긴 하겠네~
지금 레이한테 이불을 덮어주는 게 캐붕일지 아닐지 고민 중이야.. (흠티콘
캐붕으로 판정되면 막레로 받아도 될까? 깔끔하게 다음 일상부터 병원 가고 집 가고 하면 될 것 같아:3 -
745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2:37:23날카롭게... 흑흑 아조시도 뽀담뽀담이 필요해 ;ㅁ;,,,,(눈물
응응 캐붕 같으면 막레로 받아도 괜찮아 :3~~! 편한 대로 느긋하게 해줘!
왠지 레이 아침에 깨면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욕할 것 같아....() 앨런이 보면서 당신 무슨 짓했어<<이러지 않을까(대체 -
746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2:41:56확실히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안 덮어주는 게 맞지만.. 불편하게 앉아서 자는 레이를 보니 오너의 마음이 찢어지는 것이다...
그럼 막레로 받을게! 언젠가는 레이한테 이불도 덮어주고 베개도 놓아주고 뽀담뽀담해버릴거야~~!! -
747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2:50:39응응 이번 일상도 수고 많았어 :D!!! 언젠가 마니마니 친해지겠지,,,:3
그리고 얍 나도 오늘자 진단 돌려옴!
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314 부친에 대한 생각
-> ^0^... 이미 대답했으니 패스!
011 혈액형과 별자리는?
-> 혈액형은 랜덤하게 정할래오 쨘쨘 .dice 1 4. = 1 (A/B/O/AB) .dice 1 2. = 1 (RH+/RH-) 그리고 별자리는.. 5월 21일이....(검색) 12궁 기준 쌍둥이자리네요 :D!
287 10대 때 감명깊게 읽은 책
-> 비교적 정상적으로 보낸 10대 시절이 1년 넘을까 말까 해요...;ㅁ;() 글쎄요.. 감명받았을 것 같진 않은데 그냥 적당히 유명한 소설책 읽지 않았을까요...oO(미국인 아이들은 무엇을 읽는가)
레이몬드 윈스턴:
317 식사는 어디에서 하나요?
-> 어... 구석지고... 최대한 혼자 있을 수 있는 데요 0ㅁ0....(노답
089 태어난 곳
-> 어.. 병원에서 태어났겠죠? :>(??
233 이모디콘은 잘 쓰는지?
-> NOPE(((일단 부랑자라고)))
레이:
133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편인가요?
-> 자주는 모르겠고 붉어질 일이 생기면 쉽게 붉어지겠네요 :>! 생각이나 감정이 그대로 얼굴에 나타나는 편이니까!
226 캐릭터 컨셉을 한 줄로 정의한다면?
-> A random 17-year old pickpocket, which nobody fucking needs to understand.
나 이런 거 좋아해(tmi) 앨런이 것도 궁금해...(???
104 티켓, 영화표, 팜플렛 등은 사용 후에 어떻게 하나요?
-> 쓸 일이...(((부랑자라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748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3:26:24레이는 A형이구나!! 앨런이는 AB형이야 (소곤
생일이 1월 7일이니까 앨런이는 염소자리겠네!
앨런이 컨셉은.. 어..
Let sleeping dogs lie? -
749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3:31:13https://youtu.be/BOrwX11CbsY
나 앨런이가 생각한 문제의 그 노래 찾은 거 같아 0ㅁ0... 이건가...?
앨런이는 AB형...(메모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니... 되게 짧고 굵다 :ㅇ 아마 과거일을 함부로 들추지 말란 뜻도 있다고 알고 있고,,, 앨런아 ;ㅁ;,,,(기승전눈물 -
750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4:35:23의미상 잠자는 사자 코털을 건드리지 말라는 속담이 제일 가깝다고 알고 있어;3 아조시가 잘못 건드리면 물리는 걸로는 안 끝나는 놈 취급을 받는 건 다 이유가 있다구!
노래는.. 정답입니다! 앞에서 크리스마스 얘기도 나오긴 했었으니까:3
참고로 사러 갔다는 '그것'도 앞에 힌트로 있어XD
아무것도 하기 싫다.. (철푸덕 -
751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4:59:01그런 badass한 아조시에게 레이는 거리낌없이 욕하고 있다... 반항하고 있다... 도움을 받고 있다.... 맙소사 레가놈 이거 진짜 천 번 절을 해도 모자라겠는데???(동공지진
어흑.. 하는 김에 힌트가 어디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안 되나요 스앵님 저 현기증나요 ;ㅁ;(??
나도.. 암것도 하기 싫다,,,,,O(-( 참 다음 일상은 오늘 할까 아님 내일부터 할까? :3(대충 앨런주 생각에 맞춰주고 싶다는 얼굴(? -
752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5:13:38힌트는 위에 돌렸던 진단 중 하나에 숨어 있지 :3
그리고 너무 무분별하게 키워드를 뿌린 걸 반성한 앨런주는 한동안 떡밥자제기간에 들어가기로 결심하는데.. (?
음믐 일상은 내일부터 하는 걸로 하자! 오늘은 잡담을 할거야 희희
(는 기력이 딸림)(ㅇ<-< -
753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5:51:53(침착하게 진단을 뒤지러감(?
에엗 떡밥자제기간이라니 그럴 수는 업서요 센세 ;-; 저는 떡밥을 주기적으로 먹여주지 않으면 말라죽는 병에 걸렸습니다..(??
응응 내일부터 하자 :3~~! 잡담..잡담...(이 사람도 기력 딸림..) 전에 나오다 말았던 앨런이 어린이 떡밥 마저 풀어주세요 센세...(?) 어린 앨런이 필요해요....(기어다님 -
754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6:04:31않 레이주 죽지마;ㅁ; (꼬옥
그치만 떡밥 너무 많이 털렸단말야8ㅁ8 지금까지 나온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유추 가능한 수준인걸.. (쭈굴
엩 어린 앨러니 떡밥이라니 그런 게 있었단말야ㅇㅁㅇ?! (??
근데 아조시 어린시절 진짜 별거읎어.. 평범하게 자라서 평범하게 컸는걸.. 떡밥 없는디.. (시무룩
그보다 중요한 건 레이 어린시절이라고 생각해(ㅇ∇ㅇ) -
755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6:28:53힝 레이주는 그런 거 유추하지 못하는 빡대가리애오;ㅁ; 더 풀어주세요 센세,,(붙잡(?
에엗 비록 평범하게 자랐어도 나 궁금한 거 짱 많아 :3 앨런이 어렸을 때 어떻게 생겼는지, 성격은 어땠는지, 교우관계는 원만했는지, 공부는 잘했는지, 소소한 해프닝은 없었는지...(주절주절(앨런주 빤히(??
^ㅁ^ 그건... 중요하지 않읍니다!(???) 음 레이 어린 시절에 대해 지금 하나만 질문해주면 너무 큰 스포가 아닌 이상 진짜 솔직하게 답해볼게...:3(제무덤파기
그리고 나 앨런이가 산 '그거' 찾은 거 같아
혹시 꽃 선물이에요...? 아마 장미??(눈물흘릴 손수건 준비 -
756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6:55:08아조시 어린시절.. 평범하게 밖에서 뛰어놀고 장난도 치지만 부모 속 썩이진 않았을 것 같구.. 그냥 밖에서 뒹굴고 부엌에 흙발로 들어왔다 꿀밤 한 대 맞는 정도!
아 그리고 아마 그때는 정의감 넘치는 꼬맹이였을 거야! 막 다른 애 괴롭히지 말라고 주먹다짐도 해봤을거같구.. 왜 주변에 은근 사람이 모이는 타입 있잖아 그렇지 않았을까? (근데 지금은 세상 아싸)(미간짚
참고로 어렸을 때도 꿈은 경찰이었다! :D
하지만 본편에서 아조시 어린시절이 나올 일은 딱히 없을 것이라는 거.. ;v;
헉 질문타임!!
너무 큰 스포는 안된다니.. (고민
으음 그럼 질문! 레이가 어린시절에 가장 하기 좋아했던 일과 싫어했던 일은 뭔가요?
장미.. 글쎄? (의미심장한 웃음 -
757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7:51:43아악 앨런아...;ㅁ; 어렸을 때 쏘큐트해 맙소사... 지금이랑 갭이 느껴져서 넘 좋구(레이주특: 갭모에에 환장함)... 저 정말 으른 캐릭터의 어린 시절 떡밥 사랑하는데 복받으세요 센세.. 혹시 사정이 되시면 앨런이 어린이 픽크루도 부탁드릴게요....(?(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헉 가장 하기 좋아했던 일과 싫어했던 일.. 으음 애매하네 레이의 어린 시절 성격을 대충 정의하자면 >>언뜻 적극적이고 활발해 보이지만 잘 살펴보면 사실 내향적이고 수동적임<< 이거라서.. 흠 일단 써보겟서 :3
가장 하기 좋아한 일: 칭찬 받기(특히 부모에게), 아버지의 애정 확인하기, 친구나 동생과 놀기
가장 하기 싫어한 일: 부모의 언쟁 듣기, 아버지의 화난 모습 보기, 어머니의 우는 모습 보기, 동생 앞에서 무력한 모습 보이기, 교회 가기
*두 가지 모두 레이몬드 윈스턴 10살 기준입니다.
아악 거의 다 수동적인 내용이야.. 게다가 자잘한 스포로 가득해 :3...
장미... 장미 맞나요..;ㅁ; 벌써부터 슬픈 스토리가 상상되는데 앨런주 내 눈물샘 책임져,,,(? -
758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8:09:27(픽크루 만드려다 삘이 안와서 N번째 실패한 사람)(좌절
누가 뭐래도 아조시 성격은 540도 변했으니까! (??
않 좋아하는 일 아버지의 애정 확인하기 싫어하는 일 아버지의 화난 모습과 어머니의 우는 모습 보기.. 어떻게 봐도 파탄난 가정이잖아8ㅁ8
레이야 진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너한테.. 게다가 무력한 모습이라니.. 왜 무력해 왜 누가 뭘 했길래;ㅁ;
근데 교회를 가기 싫어했다니 뭔가 떡밥이 있는 건가요ㅇㅁㅇ!! (메모메모
아 그리고 레이 아버님은 잠깐 저 좀 봅시다. (싱긋
아무리 슬픈 스토리라도 레이 백스토리만큼 슬프지는 않을 것 같슴미다 센세.. (광광
저녁때네! 레이주 맛저해~~ -
759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8:20:34흑..흑... 앨런이 픽크루...,.,,,,(누워서 눈물흘림
파탄난 가정... 과연 그럴까요...?
라고 하고 싶지만 이미 들통날 대로 들통낫군...:3 네 맞읍니다 곪다못해 썩어버린 가정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차차^-^(?
교회 가기 싫어한 건... 살짝 힌트를 뿌려보자면 '윈스턴 가의 미들네임을 살펴봐라' 겠네 :>
안이요 레이 스토리 별거 없어요.. 앨런이 스토리가 필요함미다....(손수건으로 무장
으악 그러게 저녁 때야,,,(귀찮) 앨런주도 맛저해 :>~~! -
760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8:27:35않 세상에 에반 에드거 노아 나오미 넷 다 세례명이잖아?! (PO동공지진WER
뭔가 엄청 신실한 집안이었던 것 같은데 이거 떡밥이죠 센세 그쵸
그리고 썩어버린 집안이었다니.. 막 아버지는 어머니랑 맨날 죽어라 싸우고 와이프 때리고 애들 때리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지고 그런 건가요 (???
일단 레이 과거사가 풀릴 때가 되면.. 난 6개들이 두루마리휴지를 준비해야겠어.. ;_;
앨런이 스토리는 별거 없어~ 그저 아저씨가 아저씨했을 뿐.. (? -
761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8:43:01에드거는 약간 의도가 다르지만 ;>! 유난히 에반 노아 나오미 세 개에 비해 좀 성격이 다르기도 하고 :>
떡밥...직접적이진 않지만 맞읍니다 :3! 사실 신이나 종교 따위에 대한 레이의 태도는 몇 번인가 일상에서 떡밥을 흘린 바가 있어 :> 맨날 바버샵에 찬송가 틀고 있는 아놀드를 향한 대사라든지... 세 번째 일상 선레라든지...:3
그럼 난 앨런이 과거사 풀릴 때 30개들이를 준비해야지...;ㅁ;(벌써부터 욺 -
762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10:05:56에드거.. 에드거..
...모르겠어... (털썩
레이주 날 보고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
않 그래서 찬송가 싫어하고 기도 싫어했던 거구나ㄴ(ㅇㅁㅇ)ㄱ
레이아버지가 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짐작도 안가는 1인...
30개들이 1개도 못쓰고 끝나!ㅇㅁㅇ
앨런이 과거사 별거 없다구8_8 -
763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10:50:50에드거라는 세례명을 받은 실존인물이 있지... 음 여기까지 :3!(?
별거 없을리가 업서.. 이것봐 나 벌써 30개들이 30개 준비했단 말이야(???
앨런이 찌통 과거사도 너무 궁금하고.. 함부로 건들면 안 되는 badass가 된 계기도 궁금하고... 그런 거시다...
흠
혹시 앨런이가 경찰을 그만둔 때랑 킬러가 된 때랑 좀 텀이 있으려나...?(억측질 시작함 -
764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11:03:19에드거.. 에드거..
센세 에드거 앨런 포밖에 안 나와요_| ̄|○
정답! 최소 몇 개월~최대 일 년 정도 차이가 있답니다:3
위에서 햇수 정정했을 때 알아봤을지도 모르지만!
(자숙기간에 떡밥푸는 앨런주 너란놈.. -
765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11:11:51에드거 앨런 포 맞숩니다 ;3! 사실 직접적인 떡밥이라기보단 좀 많이 간접적이고..메타적인 떡밥이지만 :3(으악 여기까지(입틀막
,,,!! 않... 생각해보니 당시 최대 1년동안 앨런이 대체 어케 지냈나요....;ㅁ;(울며,,
근데 자숙기간이라니 내가 혹시 잘못 읽거나 해석한 건 아니겠지.. 앨런주 무슨 일 있었어? 8ㅁ8 -
766 앨런주◆9chdD30ae. (R/w7jGcE6g) 2020. 8. 12. 오후 11:38:33포가 맞는데 메타적인 떡밥이라면 시나 소설 내용이랑 관련있는 건가??
나름 포 작품도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는 내가 빅데이터를 돌려본 결과 하나도 모르겠다!!
그 1년동안 아조시가 어떻게 지냈는지는.. 아조시만 압니다! (팩트
엥 아냐아냐 내가 말한건 위에 떡밥 자제 기간이라고 한 거 말하는 거였어! 괜히 잘못 말해서 걱정하게 했네 미안해8_8 (구석에 틀어박힘 -
767 레이주◆FpaOMMMhug (BQlDhbHuZY) 2020. 8. 12. 오후 11:52:55(대충 이 메타적인 떡밥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하는 순간 빼박 ☆중요한 과거사 짜잔☆이라서 자제하는 모습)
아악 아조시 대체 어케 지냈어요 제가 아조시 인생에 관심이 많아요,,,(?
앗 그랬구나 다행이다 ;ㅁ; 들어보니까 확실히 그렇고 으으 그냥 레이주가 난독증인 걸로,,,(같이 틀어박힘(?
얍 오늘의 TMI!:
진짜 이건 티미 오브 티미지만, 레이는 러시아계 미국인이라는 설정입니다 :3 정확히는 친조모가 순수 러시아 핏줄이애오. 따라서 레이는 쿼터죠!
어쩌다 이런 설정이 탄생한 거냐, 제가 처음에 레이를 짤 때 회안을 무지무지 주고 싶었는데 좀 찾아보니까 러시아인이 회안이 많다더라고요... 바로 채택했숩니다 >:3 -
768 앨런주◆9chdD30ae. (s8t2nwfYzE) 2020. 8. 13. 오전 12:06:16포.. 에드거 앨런 포.. (침착하게 위키를 켠다
아조시 과거사.. 사실 나도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때가 되길 기다리면서 꾹 참고 있어;v;
않 레이주 틀어박히면 안돼 (끌어냄
레이 러시아계였구나! 확실히 금발벽안이나 회안이 생각보다 러시아에 많긴 하더라구:3
나도 살짜쿵 풀자면 npc 중 구스타브 옹은 독일인 이민자(근데 이건 시트에 나와 있어서..),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갈색머리 여자는 이란 계통이야! 이정도는 밝혀도 되겠지? (눈치눈치
그나저나 러시아에 독일에 이란에 생각보다 국적이 다양하네XD -
769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전 12:18:20다국적 저온화상!(아님
Q. 쿼턴데 왜 러시아계죠
A. 어머니분은 이것저것 많이 섞이신지라 레이가 아버지분 따라 러시아적 특성이 두드러질 뿐입니다 :3 근데 애가 키가 작(뭐
헉 땋은머리 분 이란계였구나 신비해!(메모메모) 앨런이 아조시는 무슨 계통이시죠 >:ㅁ!!!(메모준비 -
770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전 12:26:28그으리고 나 갑자기 궁금해진 건데 앨런이 이름 철자 Alan 이야 Allan 이야? 시트엔 전자로 쓰였는데 나중에 앨런이 미들네임 밝혀줬을 땐 후자로 쓰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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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앨런주◆9chdD30ae. (s8t2nwfYzE) 2020. 8. 13. 오전 12:28:41아냐 우리 레이 쑥쑥 클 거라구;ㅁ; 스테이크 잔뜩 먹일 거야!
아조시는.. 바로..
미국인입니다.. (김빠지는 소리
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북부 남부 나뉠 수도 있긴 하겠는데 문제는 앨런주가 그런 건 하나도 몰라
그런고로 아조시는 의심의 여지 없이 완벽한 미국인인 걸로.. -
772 앨런주◆9chdD30ae. (s8t2nwfYzE) 2020. 8. 13. 오전 12:30:13아니 미들네임 밝힐 때 내가 Allan이라고 썼단 말야??
그거 오타야 오타! 아조시 l 하나 있는 Alan이야.. 이 바보.. 오타나 내고.. (퍽퍽 -
773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전 12:49:04레이주도 그런 거 하나두 모르지롱..^-^(자랑아님) 막 동서남북 하는 거 하나도 모르겟서 나한텐 다 같은 엄뭬리카일 뿐,,,(?
그냥 미국인이라면... 레이주의 추측으로는 유럽계일 확률이 높구나...:3 유럽계가 미국에서 가장 메이저한 혈통이라고 들었으니까..
오타였구나! 으앙 앨런주 때리지마 아무리 앨런주라도 앨런주를 때리면 용서안해(???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레이는 앨런이 이름 알더라도 성 또는 비속어(...)로 부르길 고집할 것 같아.. 영어로 치면 Maynard 또는 Bastard 인 게 되지 않을까(흠티콘
레이: Maynard와 bastard는 완벽한 라임을 이루니까 당신에게 더없이 걸맞는 호칭이야(개진지
이러면서...(노답(머리를 박는 오너 -
774 앨런주◆9chdD30ae. (s8t2nwfYzE) 2020. 8. 13. 오전 1:07:23Maynard랑 bastard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어째서 뻘하게 터진 것인가..
아조시 반응은 아마도
친밀도낮음: 그러던가. (관심x
친밀도높음: 이 꼬맹이가.. (딱밤때림
이 정도려나!
아저시는 레이 이름 알지만 그냥 거의 hey, you, 정도로만 부를 거 같고 다른 사람 있을때 아아주 가끔 이름 부를거같지.. :3 -
775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전 1:34:15Maynard와 bastard의 라임...(...) 레이주도 방금 깨달았지 뭐야..:3
버릇없는 레가놈 딱밤 때려주는 아조시 보고 싶다!(?) 얼른 친밀도 높여야지!!(레가놈 봄(안 봄(?
이름 별로 안 부르는 아조시...(메모..) 레이는 친밀도 낮으면 별 신경 안 쓸 텐데 친밀도 높아지면 은근히 신경쓰기 시작하지 않을까 싶구... 그렇네 :3 친밀도 높아지면 작은 친근감 표시에도 좋아하는 레가놈인 거시야 XD -
776 앨런주◆9chdD30ae. (s8t2nwfYzE) 2020. 8. 13. 오전 1:39:28헉 친밀도 높아지면 신경쓰기 시작한다니ㅇㅁㅇ빨리 친밀도를 하늘높이 올려놔야.. (아조시 봄)(던짐)(?
레이야 저딴 아재는 버려도 돼 내가 뽀담뽀담해줄게!!
레이: (경멸)
그래도 친밀도 높아지면 아저씨도 레이라고 이름 불러주지 않을까:3
그래서 레이를 어서어서 해감시킬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지.. (머리싸맴 -
777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전 1:44:08그래도 신경쓰는 걸 티내지 않으려고 마니 노력할 것 같아... 이를테면 친밀도가 높아질수록 수직상승하는 욕의 빈도라든지(????(확신은 없음
해감은... 그을쎄다 :3(?)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뭐
으..슬슬 들어가서 자야겠다 졸리다... 난 들어가볼겡... 앨런주도 굿밤돼!!(쓰러짐 -
778 앨런주◆9chdD30ae. (s8t2nwfYzE) 2020. 8. 13. 오전 2:01:38욕설 수직상승ㅋㅋㅋㅋ나름의 호감 표시인 거냐구 아 세상에 너무 귀엽잖아..
응응 레이주도 굿밤해~~ (꼬옥 -
779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후 12:10:33이 시간이 되도록 잠이 깨질 못하는 레이주 당신은 도덕책,,,(유체이탈화법
얍 갱신한다 :D! -
780 앨런주◆9chdD30ae. (s8t2nwfYzE) 2020. 8. 13. 오후 12:29:48ㅎㅕㅁ.. ㅅㅐㅇ.. (기어옴
레이주 진짜 미안한데 일상은 내일부터 시작해도 될까.. 오늘 도저히 돌릴 시간이 안 날 것 같다。・゜・(ノД`)・゜・。 -
781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후 12:37:26맙소사 당연히 괜찮지 ;ㅁ;!! 일상은 편할 때 돌리면 되니까 부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오늘 하루 힘내 앨런주8ㅁ8 이런 말밖에 해주지 못하는 현실이 참 노답이다,,,888,,,(앨런주꼬옥토닥
-
782 앨런주◆9chdD30ae. (q7zSlV0j86) 2020. 8. 13. 오후 1:47:41틈난 김에 후딱 진단!
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
331 생년월일
2020년 기준으로 했을 때 1983년 1월 7일이 되겠네!
...맞겠지? (헷갈
087 추울 때의 버릇은?
아조시는 추위를 그리 많이 타지 않아요:3 추워도 딱히 티는 안 낼듯..
해봤자 옷깃 여미는 정도?
194 캐릭터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어.. 친구?
근데 어린애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보통 엄마아빠 아니면 친구 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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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메이너드:
015 sns를 한다면 어떤 것을 주로할까요?
(sns하는 아재를 상상한다)(그만 상상한다
마아아아안약 한다고 하면 평범하게 페북..? 아니 근데 sns 진짜 안할것같아
192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더 우선시하는 쪽은?
호감도 낮을 때는 자신, 호감도 높을 때나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는 타인.
지금은 레이가 아슬아슬하게 그 '특별한 사정' 선에 세이프일.. 지도?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이미 했으니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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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186 주변인의 신발끈이 풀렸을때는 어떻게하나요?
.oO(알아서 묶겠지)
그렇다고 합니다..
248 만두 취향
..? 만두요? 여기서 갑자기?
어.. 아무거나?
103 필요 없는데 아까운 물건은 그냥 버린다 vs 그래도 모아둔다
이것도 이미 했으니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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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오늘은 뜨악한 질문이 나오지 않았군! (안심 -
783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후 3:45:55으악 앨런주 103번 질문 대답해줘야해 그거 앨러니한텐 처음 나온 거야 패스하면 안 돼!! 0ㅁ0(동공점핑
1983년 맞는 거 같아 :D 어... 레이는 계산해보니까 2003년이네...(새삼 나이차 인지(얼감
나도.. 진단 돌려볼까...(주섬주섬 -
784 앨런주◆9chdD30ae. (q7zSlV0j86) 2020. 8. 13. 오후 4:04:03(헷갈렸다)(수치사)(묻힘
필요 없는 물건은 깔끔하게 버리는 편! 애초에 나중에 집 들어와보면 알겠지만 물건이 별로 없다..
헉 레이 진단 (착석완료 -
785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후 4:37:10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012 혈액형성격론, 별자리별 성격 같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대답했으니 패스!
313 모친에 대한 생각
-> 진단 너 진짜 나한테 이럴래
으음...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이 혼재된 편이지만 주된 생각은 이것이겠네요.
나약한 사람.
259 좌절의 경험은 얼마나 되나요?
-> 많이요...^-^...() 크게 따지자면 한 세 번...?
레이몬드 윈스턴:
123 머리가 어느정도 길어지면 어떻게 하나요?(ex 묶기,자르기)
-> 가위를 찾아서(=대개는 훔쳐서) 어설프게 잘라댑니다. 가위가 안 보이면 보일 때까지 묶은 상태로 방치해둡니다. 해리가 아놀드의 바버샵에 눌러앉은 후로는 가끔 제멋대로 샵에 들어와서 잘라가기도 했어요. 물론 이발사는 무시한 채 혼자서요.
Q. 아놀드가 그걸 가만히 냅둬요?
A. 몇 번 실랑이하다 그냥 포기했답니다. 친구의 고객이기도 하다보니...
208 탄산이 들어간 음료는 잘 먹나요?
-> 대답해쓰!
166 손톱길이는?
-> 어어... 바짝 깎은 거에서부터 2~3mm 정도까지? 자주 못 깎다보니까요.
레이:
298 본인이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 전혀.
138 사진을 찍을 때 자주 취하는 자세는?
->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부터 물어보심이,,,, 찍는다면 그냥 서있는 상태 아닐까요. 얼굴엔 어색함+찍기싫음 이 가득한 채..
311 조부모와의 관계는
-> 친조부모와는 만날 기회가 아예 없었고... 외조부모와는 가끔 만났지만 막 친근하고 돈독한 사이는 아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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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함) -
786 앨런주◆9chdD30ae. (3qSTKrL47E) 2020. 8. 13. 오후 6:11:40뭐야뭐야 진단 진짜 뭐야ㅇㅁㅇ 어머니는 나약한 사람이었고 좌절은 세 번 했고..? 과거사 해금이 시급합니다8ㅁ8 (오늘도 광광우는 앨런주
저녁시간이네! 레이주 맛저해~~ -
787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후 6:48:50얍 갱신! 앨런주도 맛저하길 바라 :3~
하나도 한 시급합니다... 벌써 레이 가정이 어땠는지까지 털려버렸는걸 :3... 시급한 건 앨런이 과거사예요...(기어다님 -
788 앨런주◆9chdD30ae. (q7zSlV0j86) 2020. 8. 13. 오후 7:16:10앨런이 과거사야말로 더 풀게 없습니다 센세;v; 완급조절 못한 자의 최후..
이제 진짜 남은 게 별로 읎어... 흑흑
분명 레이한테 이거 질문해야지! 하는게 있었는데 까묵었다.. 8_8 -
789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후 9:24:36엥 하지만 전 앨런이 과거사 짐작도 안 가는데요;ㅁ; 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요 앨러니,,,(눈물
에엗 무슨 질문이에요 나 궁금해(?) 앨런주 기억 되살아나라 되살아나라 얍~~~(???
오늘 왜 이렇게 지치지,,, 갱신할게! :3 -
790 앨런주◆9chdD30ae. (s8t2nwfYzE) 2020. 8. 13. 오후 11:48:40갱신! 힘이 쭉 빠지네.. 8_8
-
791 레이주◆FpaOMMMhug (Pt0zEJ.ZpE) 2020. 8. 13. 오후 11:59:01나도 갱신! 앨런주 오늘 하루 너무 수고 많았어;ㅁ;(랜선안마
-
792 앨런주◆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전 12:00:50고마워ㅠㅠ (레이주 랜선안마로 힘든일이 싹 날아감
-
793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전 12:09:43아구 우리 앨런주8ㅁ8,,(토닥뽀듬토닥뽀듬(?
오늘.. 습도가 정말 높더라구.. 잠시 외출 갔다오는데 만두가 되는 줄 알았어... -
794 앨런주◆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전 12:13:32그니까.. 무슨 물속에서 걷는 줄 알았어.
이쪽은 내일 비온다는데 대체 얼마나 오려고 이러는 건지 참.. -
795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전 12:20:07않 또 비라니88 이번 장마가 유난히 긴 것 같긴 해.. 무슨 햇살이 이렇게 보기 힘드나 >:ㅁ
그러고 보니 비오는 날을...레가놈은 싫어할 듯(뜬) 사람들이 비에 신경쓰고 우산에 신경쓰다보니 훔치기는 수월해서 몇 번 아싸 하고 훔쳤으나.. 같은 횟수만큼 흠뻑 젓고는 차라리 비안내리는 곳에 틀어박혀 굶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듯...(? -
796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전 12:26:12레이주는 왜 이렇게 무의식적인 한글 파괴가 심하죠..?(눈물)
젓고는 -> 젖고는 -
797 앨런주◆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전 12:29:35아이고 레이야 이제 아조시가 우산도 씌워주고 맛있는 것도 잔뜩 먹여줄 거야8ㅁ8
근데 레이는 앨런이 집 들어가면 바로 털어서 나가려고 하려나..? (급궁금 -
798 앨런주◆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전 12:31:26아,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관전스레에서 저온화상이 또(!) 언급됐더라.
...(수치사 -
799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전 12:38:53'집' 트라우마+잔재한 회의/경계심/불안 따위+도벽 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몰래 털어서 나가려 하지 않을까 :>c 앨런이네 집에 있어야할 필요성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레이의 충동성이 그렇게 시킬 것 같아.. 이제 또 자고 일어났고 당장은 평화롭다보니까 정신이 해이해져서 .oO(나 혼자서 해결 못할 것도 없을듯...?) 살짝 생각해버리는 영향도 있을 것이고 :3
앗 맞아..관전스레....(같이수치사(???
부끄럽고 감사하고 이런 레이주와 레가놈으로 괜찮나 싶기도 하고 양가감정 씨게 드는 거시야,,,(??? -
800 앨런주◆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전 12:45:54호오호오 그렇다면 슬슬 아조시네 집에 훔쳐갈 게 뭐가 있을지 정리를 해봐야겠군요. (?
근데 사실 대부분 금고 안에 넣어놓는다 이 말이야...:3 -
801 앨런주◆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전 12:46:58잉 중도작성..
레이주는 저온화상의 빛.. 레이는 마이 리틀 썬샤인.. (? -
802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전 12:52:50정 훔칠 물건이 안 보이면 지갑이나 폰에 손을 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늘 말하지만 확신은 업슴..
지금까지 폰으로 돈벌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암것도 안 보이니까 괜스레 아쉽고 짜증나는 마음에 말이야 :3
>>801 엥 거기 있는 레이란 단어에 모두 앨런이 들어가야할 것 같은데요 센세,,,0ㅁ0 앨런주랑 앨런이는 그저,,,빛,,,
아오 오늘은 하루종일 비몽사몽거려서 일찍 자봐야할 것 같아 :>.. 이만 들어가볼게. 앨런주도 얼른 들어가서 굿나잇 굿드림 해야해!! -
803 앨런주◆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전 1:01:54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
059 지금 하는 일을 쉬게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어.. 하고 싶은 게 특별히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뭘 해야 좋을지 모르지 않을까요..?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조용히 지낼 것 같다:3
301 30대가 되어 변한것은 or 변할 것은
변한 게 한두 개가 아닌데요..? 180도 바뀌고도 모자라서 백덤블링까지 한 수준.. <:3
048 사탕이 주어진다면? (사탕의 맛은 딸기, 초코, 커피, 계피, 레몬, 메론맛이 있다.)
커피 or 계피! 계피에 딱히 거부감이 없는 아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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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메이너드:
220 개vs고양이
앞에서 대답한것같은데..? 둘 중에 고르라면 개!
참고로 오너는 고양이 러버입니다. (TMI
257 좋아하는 것을 포기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거..도 했었나?
지금은 특별히 좋아하는 건 (술담배 빼고..) 없긴 한데 다른 더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라면 포기할 수 있지 않을까:3
061 먹기 싫은 반찬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그냥 먹습니다! 음식 남기면 벌받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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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254 본인의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타입인 만큼 실패가 생기면 본인을 용서 못할수도 있겠네:3 일처리에 한해서는 완벽주의 기질도 야악간 섞여 있어서..
349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없는데다 이미 말했으니 패쓰!
198 캐릭터의 친한 사람의 기준은?
아조시는.. 친구가 없다.. (또륵
본인이 인식하는 거에 따라 다르긴 할 것 같은데, 일단은 그 사람을 위해 내가 무언가 자발적으로 할 수 있다면 그나마 친한 사람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구스타브 옹이랑 아조시는 보이는 것보다는 친한 편일 수도? 두 번째 만났을 때 아는 척했던 것도 할배가 은근히 레이를 마음에 들어해서였으니깐! 아마 그때 같이 밥을 먹는 루트로 갔다면 이때다 하고 샐리즈로 데려갔을걸?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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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길다!! -
804 앨런주◆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전 1:03:21몇 가지만 안 건드리면 의외로 별 신경 안쓸지도 몰라! 물론 집을 뛰쳐나간다면 다시 잡아오겠지만:3
레이주 잘자!! 푹 쉬어~~ -
805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전 8:56:20일 쉬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아조시;ㅁ;,,, 완벽주의자 아조시,,,(메모,,
ㅋㅋㅋㅋㅋ구스타브 할부지 다시 보고 싶어.. 난 정말 두 번째 일상때 레가놈을 갖다 떤져버리고 싶었음... 감히,,, 구스타브 할부지와의 재회 기회를 놓쳐버려,,,,
>>804 0_0 .oO(뛰쳐나갈 것 같은데 어쩌지)(?)
오늘 잘 잔 것 같다 아침갱신 :D~! -
806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전 9:02:05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326 삼각김밥은 몇 개 먹어야 배가 차는지
-> (띠용) 어... 글쎄요 한입만 먹어도 아 오늘 안 굶었구나 생각하지 않을까요(?) 소식가인 편일 것 같으니까 배가 찰 삼각김밥 수는 소식가가 먹는 수준이라고 대강 넘어갑시다(???
262 무례함과 예의바름 중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 당근빠따 무례함이죠. 예의 따위 레이에겐 이제 없습니다 죽었어요 이젠 없어
344 모교를 좋아하나요?
-> 싫어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그리운 마음도 아주 없는 건 아니네요.
레이몬드 윈스턴:
216 본인에게 의미있는 숫자가 있다면?
-> 딱히 없습니다 :3
074 여행해본 나라는?
-> 없습니다,,,
099 라면 취향
-> 없습니다,,,,,,,,(대체) 어.. 가만.. 미국인들은 컵누들을 얼마나 많이 먹지,,,(토종한국인
레이:
174 캐릭터는 살면서 미안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했을까요?
-> 이 미안하다랑 고맙다가 대체로 부랑하기 전+부랑 초기에 몰빵되어 있습니다,,,,,() 그뒤로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3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애매한 수준이었습니다...
104 티켓, 영화표, 팜플렛 등은 사용 후에 어떻게 하나요?
-> 대답했으니 패스!
216 본인에게 의미있는 숫자가 있다면?
-> 어 뭐야 방금 나온 질문 중복됐어 요것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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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오늘자 진단 희한해))) -
807 앨런주◆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후 12:35:56점심 갱.. 신.. (흐느적
컵라면과 삼김에서 진한 한국인의 냄새가 풍겨온다..ㅋㅋㅋㅋ -
808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후 1:30:26진힌 한국인 스멜..(꾸닥
갱신 :D! 앨런주 맛점했을까?
으음 네 번째 일상 스타트를 어케 끊으면 좋으려나....(흠티콘 -
809 앨런주◆9chdD30ae. (0.yQcnpaN2) 2020. 8. 14. 오후 5:22:05음.. 가볍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는 걸로 하면 되지 않을까? 일단 나는 대략 기상->닥터한테 치료받음->아조시 집 입성 정도 루트로 생각 중이었어! 이거 말고 넣을 수 있는 게 또 뭐가 있으려나.. (흠티콘
-
810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후 5:41:10그 정도 이미지 잡고 시작하면 될 것 같아 :3! 음.. 혹시 앨런이는 몇 시쯤에 출발하려고 할까? 몇 시냐에 따라 레이가 알아서 깼는지 못 깼는지가 결정될 듯해서 :D
-
811 앨런주◆9chdD30ae. (97uelIUgxM) 2020. 8. 14. 오후 6:01:32음.. 대략 7시 정도에는 움직이려고 할 것 같아! 그러니까 일어나는 건 한 6시 반 정도?
헉 근데 그럼 아조시가 깨워줘야 할 수도 있다는 건가+_+ 만약 그렇다면 선레는 앨런이로 고정이겠네! -
812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후 6:15:076시 반이면.. 일어날까 말까 애매한 그 상태일 듯...:3(?(무슨소리) 앗 그럼 선레는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센세...??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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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앨런주◆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후 7:13:41비몽사몽하는 레이를 깨우면 되는 건가! 알겠어 선레 들고 올게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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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레이주◆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후 8:32:58느긋하게 와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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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아조시는 아침형 인간-졸린 레이도 귀엽겠죠?◆9chdD30ae. (shOsn5paEY) 2020. 8. 14. 오후 9:17:25일반적으로 도시의 아침은 해가 뜨는 것보다 일찍 시작된다. 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하늘, 거리를 쓰는 빗자루 소리, 코끝에 와닿는 서늘한 공기. 그 모든 것들이 모여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고하는 것이다. 문틈새로 푸르스름한 빛이 새어들어오기 시작하자 그는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밤새 미동도 없이 앉아있던 근육을 하나둘씩 이완시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굳은 목을 두어 번 돌리며 뒤를 돌아보자 앉은 채로 잠든 소년이 눈에 들어왔다. 모포는 건네준 보람도 없이 방치된 채로 고개를 숙인 모습이 영 불편해 보였다. 뭐라도 덮어줄 걸 그랬나.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적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만약 그랬더라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을 듯했다. 화를 내지나 않으면 다행이겠지.
세이프하우스의 찬장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음식들이 쌓여 있었다. 그는 소년이 먹을 통조림 수프와 자신이 먹을 단백질 바를 꺼냈다. 시간을 확인하자 여섯 시 반이 가까운 시각이었다. 음식을 데울 여력까지는 없었으니, 아마도 소년은 찬 수프를 그대로 먹어야 할 터였다. 그는 침대께로 다가가 소년의 어깨를 흔들었다.
"일어나라, 꼬맹아."
부드러운 말과 함께 깨우지 못하는 점이 유감이었으나,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어쩔 수 없었다. 물론 다른 상황이었더라도 그가 친절하게 깨워 줬을지는 미지수였지만. 그는 조금 더 힘을 주어 다시금 소년의 어깨를 흔들었다.
"일어날 시간이다, 꼬맹아. 곧 움직여야 돼."
/일이 있어서 늦어졌다..:3 -
816 안니요 잠 깨기 싫어하는 흔한 급식과 같습니다,,(?)-아조시 짱 부지런해◆FpaOMMMhug (QKdu11Yw8o) 2020. 8. 14. 오후 11:39:24아침, 다른 말로 '깨어날 시간'이 다가올 때 숙면하던 사람이 일반적으로 다다르는 상태가 있다. 자는 것은 아니요, 그렇다고 깬 것도 아닌 상태. 숙면의 구렁에서 천천히 벗어나며 그 대신 무의식의 구렁에 빠져 비몽사몽 헤맨다고도 이를 수 있는 상태. 사람마다 개인적인 느낌이나 표현법은 다르겠지마는. 어쨌거나, 현재 이 시각 레이는 그런 상태에 빠져 있었다.
평상시라면 레이는 이런 상태에 길게 머물지 않는다. 날카롭게 벼려진 본능의 공이 큰데, 한 번 숙면에서 벗어난 순간 또렷하게 눈을 뜨고 졸음은 강제로 털어놓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는 식이었다. 잔재한 숙면의 기운은 무론 존재하나 그딴 건 뺨을 몇 번 치고 뚝뚝 관절을 꺾어가며 현실의 좆같음성을 되뇌면 해결되는 편이었다.
어차피 지금은 부질없는 이야기밖에 못 된다. 부상 때문인지 상황의 특수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 레이몬드 윈스턴은 잠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으니까.
"아, 씨이발... 조온나 머리 울려, 좀 흔들지 마 씨ㅂ..."
늘어지고 뭉개지는 발음도,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말도 모두 이 탓이리라. 레이는 신경질적으로 웅얼거리며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 얼굴을 더듬더듬 눌러내리듯이 쓸었다. 그러나 이 상태도 그리 오래 갈 것은 아니라서, 다른 손으로 어깨를 흔드는 손을 내치려는 자세를 취할 때쯤에 갑자기 동작을 멈췄고, 이내 소스라치게 놀랐다. 비명도 없었다. 그는 침대에 앉은 자세로 급하게 뒤로 물러나려 했다. 당황한 눈이 남자를 쳐다보았다.
무슨 말조차 못 꺼내는 걸 보면 아직도 상황 파악은 안 되는 모양이다.
//;ㅁ;(바빠보이는 앨런주 뽀담뽀담,, -
817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12:22:54답레.. 내일 드리겠읍니다... (파스스
내일은 꼭 자다깨서 상황파악 못하는 귀여운 레이한테 아침 먹여줄 거야.... 8ㅁ8 -
818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2:23:42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179 엄살의 정도는?
-> 저번 일상에서 나왔다시피 거의 없습니다... 전무하다 봐도 됩니다. 어지간한 건 인내하려고 무지 노력하는 편이애오 :>
208 탄산이 들어간 음료는 잘 먹나요?
-> 이 질문 왜 이리 끈질기지 0ㅁ0 대답해쓰!
142 수학적인 머리는 어느정도일까요?
-> 요것도 대답해쓰!
레이몬드 윈스턴:
192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더 우선시하는 쪽은?
-> 당연히 자기자신. 그러나 호감도가 높으면 타인 쪽으로 기웁니다. 다소 어설프지만, 아주 쉽게요.
레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176 고맙다는 말을 주로 하는 쪽인가요 아니면 듣는 쪽인가요?
-> 어느 쪽도 아닙니다. 적어도 현재는.
148 주변인이 울 때의 반응. 반응은 주변인과의 친밀도에 따라 달라지나요?
-> 0ㅁ0,,,
친밀도 낮음: (무시. 온갖 비아냥거리는 냉소적인 생각과 함께. 필요하다면 말로도 꺼낸다.)
친밀도 중간: (무시하려고 '애씀'. 신경이 쓰여 어쩔 줄 몰라한다.)
친밀도 높음: ...괜찮아? (라고 묻거나,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주거나, 등을 토닥거려준다. 어떤 것이든 서툴다.)
레이:
040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함
-> 대답해쑵니다 :3
050 연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표현한다면?
-> ? (띠용100개)
121 수영실력은 어느정도?
-> 업습니다... 배운 적이 없습니다.. 물에 갖다 떤져놓으면 노답 됩니다...() 생존본능에 발버둥은 칠 텐데 그냥 노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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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도(진단툭(? -
819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2:24:54앨런주 어서와! 답레는 느긋하게 줘 :3(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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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12:41:35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
082 돼지고기 vs 소고기
아조시는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335 미래로 갈 수 있다면 언제 쯤으로 가고싶은지?
어.. 아조시가 미래에 딱히 관심이 없어서..
갈 수 있대도 안 갈 것 같은디요.. O_O
293 자주 짓는 표정
앨런: (무표정)
앨런주: (절망)
앨런 메이너드:
284 칭찬받거나 인정 받는 부분은?
뭐 인정받는 부분이라 하면 역시 킬러로서의 능력이려나! 아조시는 어줍잖은 조무래기가 아니라구:3
072 금전감각은 현실적인 편? 비현실적인 편?
현실적! 근데 애초에 돈이 있어도 잘 안 써서.. 일단은 일하면서 의뢰비가 들어오니까 재정적으로 부족하진 않은데 딱 필요한 정도만 쓸 것 같다!
171 실제 나이와 외적으로 보이는 나이는 어떻게 다른가요?(동안,노안 등 포함)
그냥 딱 보면 삼십대 후반처럼 보이지 않나요?
실제로는 인상 때문에 한두 살 정도 더 들어보일 수도 있겠네!
앨런:
083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일 때 머리나 몸이 가렵다면?
어.. 참습니다! 일하면서 총쏘려고 대기타고 있는데 가려운 데를 긁을 순 없잖아:3
115 지하철을 탔을 때 캐릭터의 앉아있는 모습은?
이미 했으니 패쓰!
237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는 말에 대한 반응은?
완벽한 개소리. 애초에 그 죄를 저지른 게 사람인데 어떻게 미워하지 말라는 건지.
죄를 벌할 순 없으니 사람을 벌해야지.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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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담뽀담당함)(고롱고롱
나도 진단 돌릴거야 진단...!
헉 레이가 맥주병이라니 (끄적끄적) 그럼 수영도 가르쳐 줘야겠군! (?
그리고 무시하려고 애쓰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친밀도중간 레이 너무 귀엽잖아;v; -
821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2:52:57선생님.. 저는 스포를 보았습니다....0ㅁ0(동공지진) 그리고 저도 스포가 있습니다...(?
않 근데 진짜 스포 문구 혹시 앨런이 아조시 본인과 관계있는 거야..? 그렇다면 나 진짜 울 거임......;ㅁ;
아 잠깐 아까 진단 보면서 질문 생각난 거 있었는데 쓰면서 까먹었어 악 아악아(고통
레가놈이 받야야할 게,,늘어간다,,,(멍 .oO(레가놈을 빨리 절을 시켜야하는데)
(((틈틈이 쓴 독백 같은 게 있는데 내용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올릴지 말지 겁나 고민중))) -
822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1:06:47앗 스포 들켰다:3 근데 레이야..? 왜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니..? 레..이..야.. (좀비
본인과 관계가.. 있다고 할수 있겠네요! 이 이상은 비밀! (도망
뭐야뭐야 그 질문 나도 궁금해! 기억나라 얍! (빔을 쏜다)(?
독백
독백을 써놓고 올리지 않는다니 그건 있을수 없는일이야 (근엄 -
823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14:02흑흑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센세,,, 나중에라도 기억나면 반드시 질문하겟서 :3..
ㅋㅋㅋㅋㅋㅋ근데 너무 쪽팔리는걸 독백,,,(흐릿) 별 내용도 없고...
으음 자고 일어나면 새롭게 읽히는 편이니까 자고 일어나서..내일 마지막으로 퇴고하고 올릴게...약속하겠슴....(제무덤파기
독백 일부분 대화라도 올려볼게 XD
*
"나가."
"싫어."
"여기 주인이 나가라고 하고 있어."
"나는 여기에 볼일이 있어!"
뻔뻔스러운 태도였다. 이발사는 눈알을 굴렸다.
*
보이는 것처럼 되게 일상적인 독백이지롱! -
824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18:45어ㅓㅓㅇㄱ 왜 오늘도 이렇게 비몽사몽하지...
워닝,,, 레이주 기절잠 확률 높음,,,(...) -
825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1:20:56[system]레이주는 독백을 약속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앨런주는 쓰러졌다!
대화만 봐도 보고 싶어지는걸? 아놀드에게 무슨 일이..ㅋㅋㅋㅋㅋㅋ
독백.. 뭔가 나도 쓰고 싶은데 문제는 못 쓰겠어. (?
어떻게 하면 독백 잘 쓸수 있는거죠.._| ̄|○ -
826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1:21:46피곤하면 어서어서 들어가서 푹 자 레이주8ㅁ8
-
827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23:28(쪽팔림사)
에엗 위에 슥고이한 독백을 올리시고 무슨 말씀이시죠 센세,,,,?(빤히) 앨런이 독백...보고 싶다...:3
어어 맙소사 일찍 들어가긴 해야겠다88 이만 들어가볼게 앨런주도 얼른 푹 쉬어!!! -
828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26:25자러 들어가려 했더니 씻을 수가 없는 상태여따....:3(...)
더 깨어있어야 할 듯,,,,,(흐릿(돌아왔단 뜻 -
829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1:26:37ㅖ? 스고이한 독백이라니 그런게 어딨죠? (두리번두리번
응응 레이주도 푹 쉬어~~ -
830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1:27:51않 졸리면 자야지8ㅁ8 누가 우리 레이주 못 자게 해 이놈 해버릴 테다! (?
-
831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32:00스고이한 독백은 >>279에 있습니다 스앵님!!
일단 혈육이 화장실을 점거하고 있고... 나는 씻고 싶고... 그런 상태야(?
어차피 지금 해야하는 것도 있으니까 좀 버텨..볼까...:<
그러고 보니 우리 얼마 있으면 900 찍을 텐데 다음 판 0레스에 넣을 거 생각해야해(진지(??? -
832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1:34:46(조용히 >>279를 하이드하러 간다
아이고 피곤하면 빨리 쉬어야 할텐데.. ;ㅁ;
!!!!!!
어.. 뭐가 있지.. 뭐가 좋지... (혼란 -
833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39:43않 하이드하면 용서하지 않겟서 >:ㅁ!(??
으아악 조율 때의 악몽이 다시금 찾아왔다,,,,(?) 어...어... 일단 900 후반 찍을 때까지 틈틈이 구글링하고 고민해보고 하고 있을게....O(-( -
834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41:12정 없으면 >>킬러랑 소매치기가 어쩌다가 동거하게 된 건에 대하여<< 같이 라이트노벨st하게 지으면 되지 않을까...??(미침
-
835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1:45:42<경력 6년차 소매치기인 내가 1급 킬러의 집에 얹혀 살게 되었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생각만해도 웃음이 나와.. 하.. 0레스 뭐하지.. -
836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49:25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너무 완벽하게 라이트노벨이라서 현웃하고 말았어....(흐으릿
950정도 될 때까지 고민해보는 걸로,,,, -
837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1:52:43그래 침착하자.. 우리에겐 아직 100개가 넘는 레스가 남아있어.. (심호흡
0레스 멋있게 쓰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그 아이디어 나한테도 좀만 기부해주지 세상사람들 다 나빼고 0레스 잘쓰나봐.. (? -
838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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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2:02:18슨생님 이리 훅 치고 들어오시면 제 심장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좌심실을 노린 예리한 공격이군요 (?
으아으와으아아 레이 우주최강귀엽다!!!!!!
나도 그림 잘 그리고 싶다..<:3
나도 막 레이 팬아트 그리고 아조시 낙서도 그려서 올리고 하고 싶어.. 힝.. ;_; -
840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2:05:41낙서 보면서 생각 든 건데 레이 외투 같은 건 지 몸집보다 큰 사이즈 입지 않을까 싶고... 왜냐하믄 절도시 수납공간이 많이 필요하니까(?????
그림...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3(소곤(그림전도사(??? -
841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전 2:15:30낙낙한 외투 입은 레이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엽구.. 깨물어주고싶구.. (?
헉 지금이라도 배우면 레이를 그릴수 있는건가요! (반짝
시간도 늦었으니 슬 자러 들어갈게:3 레이주도 얼른 푹 쉬어~~ -
842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2:18:16앨런이 아조시도 그릴 수 있습미다 >:3!!(<진짜목적
앨런주 잘자 굿나잇굿드림~! 난.. 잠자는 게 한번 저지당한 김에 내일로 미룬 일만 다 끝내고 자기로 해쓰:3 그래도 금방 들어갈거야,,, -
843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0:39:14아침이다 내가 지금 졸음이 깼으니까 지금이 아침임!!(?
갱신하고 가 :D! 앨런주 좋은 하루 보내~! -
844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전 11:38:06!!! 어제 까먹은 질문 이제 생각났다
아조시는 브래들리 조직 소속 킬러예요 아니면 프리랜서 킬러예요?? 0ㅁ0 후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한데 브래들리 의뢰 거절하고 돈줄이 일시적으로 끊겼다()는 걸 보면 프리랜서여도 주로 브래들리측 의뢰를 받았다는 거 같기도 하고 어어... 내가 혼자서 추측하면 뭐해 정답을 알려줘요 앨런주!!!(? -
845 앨런주◆9chdD30ae. (E1KZND/cVQ) 2020. 8. 15. 오후 3:40:04으와아 집간다 집!! 레이주 안녕!!!
아조시는 프리랜서가 맞습니다! 의뢰 거절하고 일거리가 줄은 건 지 말 안 들어줬다고 삐진 쫌생이 브래들리가 인맥을 써서(...) 어차피 금방 다시 돌아올 거 알아서 아조시는 맘편히 쉬는중:3 -
846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3:48:49앨런주 귀가 축하해! 조심히 들어가!!(뽀다담
아조시는 프리랜서...브래들리는 쫌생이...(메모..(???) 나 사실 이것도 궁금해.. 아조시는 레이한테 자신이 킬러임을 밝힐 생각이 있을까요,,,? -
847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후 4:40:12(뽀담받음)(볼깨뭄)(?
어.. 뭐 언제까지고 숨길 수는 없으니까 밝히지 않을까? 이미 다른 의미로 유명하기도 하고 본인은 크게 신경 안 쓸 것 같긴 한데:3
아 근데 그럼 레이 도망가려나??? (머리싸맴 -
848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5:07:27내 볼을 깨문 오너는 당신이 처음이야 >:ㅁ!(????
오오 그렇군 :3 앨런이 아조시는 별로 신경 안 쓰는구나,,(메모메모)
레이는.. 어 의외겠지만 그 사실만으로 도망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은데 :3 물론 갑작스러운 킬밍아웃에(?) 당황하지 않는 건 아니겠지만 그밖에는 의외로 담담할 것 같아... 만약 아조시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라면 오히려 이것저것 질문을 던질 것 같고 :D.. -
849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후 5:50:47오오 질문이라니 어떤? (두근두근
아니면 급 생각난 건데 얼결에 아조시 일하는 데 따라가도 괜찮겠다! -
850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6:00:58얼마나 자주 죽이느냐, 죽일 때 무슨 생각이 드느냐, 일하고 나서 괴롭지는 않느냐, 언제부터 이 일을 했느냐... 까지만 당장은 생각나네 :3! 킬밍아웃 들었을 때의 담담함과는 별개로 질문하면서 뭔가 괴로운 기색or공허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
얼결에 아조시 일터 따라가는 레가놈..일상 꼭 하자...(?) 레가놈이 고집부리면서 따라가거나 몰래 따라가거나 앨런이가 데려가거나 하면 될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까 앨런이가 애를 일부러 데려갈 일이 있을까 :O..? -
851 앨런주◆9chdD30ae. (21COQewfsw) 2020. 8. 15. 오후 6:34:54않이 질문의 상태가.. ;ㅁ; 레이야 진짜 무슨 일이 있었던거니 나 울어..
앨런이가 데려갈 이유라면 있어! 아마도 앨런이는 레이를 최대한 집에 혼자 두지 않으려고 할 것 같네. 집 비운 사이에 다른 킬러가 올지도 모른다는 문제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3 데려간다고 해도 영고 브랜든 죽일때 봤듯이 막 직접적으로 싸우자! 할 일은 거의 없으니까 데리고 갈 수도 있겠네!
근데 전 고집부리고 몰래 따라가는 귀여운 레이도 끌립니다 슨생님:3 -
852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6:55:46ㅖ? 제법 클리셰적인 질문들이라고 생각했는데;3! 저격수와 이런 문답 주고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잖아 >>Q.사람을 쏠 때 무엇을 느낍니까? A.반동<< 앗 혹시 앨런이도 이런 케이슨가요....?(??)
않 빨간 글씨 뭐예요 스포일러인가요 아님 다른 의미가 담긴 건가요 대체 무어신거야,,, 알려주세요,,,(기어다님
레이가 앨런이를 따라가려는 이유는 아마 호기심+충동이 가장 클 거야,, 비도덕적인 일인 줄은 알고 있지만 이미 자신도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해서:3 근데 몰래 따라가려 해도 앨런이는 다 눈치채고 있을 거 같은데 :D(레가놈 안습,, -
853 앨런주◆9chdD30ae. (mxAC32Pkng) 2020. 8. 15. 오후 7:30:01앗 난 질문하면서 뭔가 괴롭거나 공허한 기색일 거라길래 뭔가 있는 줄 알고..///
그 저격수 문답은 나도 알아! 아마 친밀도 일정 이상인 사람이 물어보면 그런 식으로 답할 것 같고, 아직 안 친한 사람이 물어보면
.oO(관심없음)
이러지 않을까? (노답
빨간 글씨가 뭔지는 늘 그렇듯 광고를 본 이후에 나옵니다! 60초빌런 앨런주>:3
따라오려고 하면 일단은 돌려보내려고 하고, 그래도 말 안 들으면 한숨 한번 푹 쉬고 데리고 나가지 않으려나! 뭐 처음이 어렵지 익숙해지는 건 금방이라니까 나중에는 그냥 계속 데리고 다닐 지도? 그러면서 틈틈이 사격 수업도 시켜 주고!
그나저나 슨생님 제가 에드거 앨런 포 떡밥 가지고 궁예질을 좀 해 봤는데요 (파멸의 시작
에드거 앨런 포 하면 유명한 게 갈가마귀랑 검은 고양이잖아? 근데 검은 고양이에서 주인공이 알콜중독에 막 아내 때리고 죽이고 그랬으니까 뭔가 레이 아버님도 그런 식으로 알콜중독에 레이 엄마 때리고 막 그러지 않았을까나 하는 궁예질을 해 보았는데요 이거 분명 머릿속에서 생각했을 때는 좀 더 그럴듯했는데.. 그냥 잊어주세요.. 8 8 -
854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7:50:06앗 클리셰 질문인 것과는 별개로 뭔가 있는 거는 맞아 0ㅁ0!!(다급) 좀 스포격인 레이의 질문 내용을 하나만 얹어보자면 "만약 괴롭지 않다면, 어떻게 하면 그것이 가능한지 알려줄 수 있느냐"가 있을 수 있겠네:3(레이주 떡밥자제 필요함,,,
아안이 선생님 제가 지금까지 수없는 광고를 봤는데 그 뒤에 나온 것이 없습니다...;ㅁ;() 알고 싶어효,,,
레가놈 익숙하게 데리고 다니는 앨런이 보고 싶어요,,,:3 레가놈은 약간 견학하는 느낌이지 않을까:> 아조시가 일 끝내면 저격한 방향 가만스레 바라보고... 또 뭔가 질문할 수도 있고...
^ㅁ^... 어차피 들킨 거 솔직하게 인정할게요 맞숩니다 :D!! 애초에 검은 고양이가 많이 유명한 소설이기도 하니 오래 숨길 수 있으리라곤 여기지 않았지만:3(=레이주가 제무덤 팠단 소리) 레이 아버지분은... 알콜중독에... 기타 등등 여러 가지 사유 때문에 가정폭력을 일삼았습니다 :> 그리고...
(중도작성 아님) -
855 아조시 저 배고픈데 저도 밥 줘요-레이야 일어나 학교 가야지!◆9chdD30ae. (mxAC32Pkng) 2020. 8. 15. 오후 8:00:03일어나자마자 욕설부터 나오는 입에 그는 미미하게 눈썹을 찌푸렸다. 욕설에 면역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사실 그는 더한 것도 얼마든지 들어 보았다━십 대 꼬맹이가 팔십 먹은 노인네처럼 말하는 건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나마 이제 좀 일어나나 싶더니 갑자기 숨이 넘어가라 놀란다. 악몽을 꿨나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았다. 처음 깨웠을 때만 해도 멀쩡하게 잠투정이나 부리더니 갑자기 왜 또 그러는 건지. 어깨를 으쓱하고는 어깨에서 손을 뗐다.
“일어났으면 그거 먹어라.”
짧게 말하고는 플라스틱 스푼과 함께 통조림 캔을 소년에게 건네었다. 그 상태로 자신은 에너지 바의 포장지를 벗기면서 말했다.
“출근길 러시아워 전에 출발할 거다. 시간은 앞으로 삼십 분 정도. 우선 병원부터 가야겠지.”
소년은 어제부터 꾸준히 병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었으나, 그는 완고했다. 작은 상처도 파상풍으로 번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그대로 황천길을 건넌 케이스를 그는 여럿 봐 왔다. 정작 당사자인 소년은 그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물론 소년이 병원을 기피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사실, 이 바닥의 십 대들 대부분은 그럴 터였다.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지금 그가 가려는 병원은 일반 병원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물론 제대로 면허를 딴 병원도 아니라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곳이었다. 고객을 가려 받지 않았고, 면허 여부와 상관없이 적어도 실력 하나는 확실했다. 바가지 요금이 문제라면 문제였지만. 총에 맞은 채로 와도 아무런 질문 없이 치료해 주는 의사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 그 닥터라면 소년을 마음에 들어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소년을 힐끗 보았다. -
856 앨런주◆9chdD30ae. (mxAC32Pkng) 2020. 8. 15. 오후 8:06:21않 레이야 아버지 죽이고 싶어서 그러는 거니?? 그런 거니?? (3천개들이 휴지 준비
원래 광고 뒤에는 다음 이 시간에 계속이 나오는 법입니다.. 그것이 냉정한 TV의 세계.. (??
야악간 흘려 보자면 맞습니다! 앨런이는 모종의 이유 때문에 집에 레이를 혼자 두려고 하지 않을 거야. 친밀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고 나면 좀 더 심해질지도?트라우마
와 나 잠깐 너무 자제를 못하는 것 같은데요? 이거 비설의 의미가...?
헉 궁예질 맞았어! (환희의 어깨춤) 아니 잠깐만 근데 이거 맞아도 문젠데요?? 레이 아버님 잠깐 차에 타 보세요^^ (오함마 준비
(뭔가 스포가 있을 줄 알고 신나서 드래그했는데 그아없
집에 갑자기 파리떼가 쳐들어왔어.. 저녁 전에 잡은 것만 열 마리 가까이 되는데 벽에 구멍이라도 뚫렸나.. ;_; -
857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8:32:40레이몬드 윈스턴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다음 이 시간에^-^!!!(대체
않 아조시 아무리 봐도 소중한 사람 잃은 거잖아요.. 혼자 둬버려서...;ㅁ; 트라우마 스포를 보고 확신을 했습니다.. 제 눈물샘 어쩔 거예요...,,,,(폭포수
???? 파리떼라니 상상이 안 가는데요 센세 <( 0ㅁ0 )>
레이주가... 모기보다 끔찍해하는 게 파린데... 안이 맙소사 진짜 대체 무슨 일이야 모기향이랑(어 이거 파리한테 통했나) 전기파리채랑 에프킬라로 무장해 앨런주;ㅁ;!!
일단 답레 써보러 가겟서,,,(기어감 -
858 앨런주◆9chdD30ae. (mxAC32Pkng) 2020. 8. 15. 오후 8:36:13!!!<다음 이 시간에>를 내가 시전당하다니!!!
헛 스포 또 들켰다 (머쓱
근데 이거 진짜 비설의 의미가 없는 것 같은디요..? 비밀이 없는 오픈북 앨런주 (아님
그것도 쬐끄만 초파리가 아니라 대왕 파리가.. 흑흑..
일단 전기채로 후려치고 있는데 문제는 내가 벌레를 진짜 싫어해서.. 잡기는커녕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도망가기에 바쁘다.. 8ㅁ8
답레는 천천히 줘~ -
859 자존심 세우는 레이..-마치 사춘기 아이를 육아하는 아조시,,,◆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9:25:18본능적으로 소매에서 몰래 흉기를 꺼내려 했으나 당연히 아무것도 없었다. 당혹스러움에,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현기증이 핑 도는 머리를 어떻게든 굴려보다가 불현듯 무언가 떠오른 것처럼 반쯤 더듬거리며 주머니에 한 손을 넣었다. 차가운 감촉 두 개가 손을 타고 올랐다. 어젯밤의 일이 천천히 뇌중에 제자리를 잡아갔다. 레이는 탄식하듯이 씹어 뱉었다. 씨발. 아연실색하던 얼굴은 이제 짜증만 가득했다.
"...무슨 짓 했어."
남자가 정말로 무슨 짓을 했을 리는 지금 상태를 보면 거의 없다에 가까웠지만, 그럼에도 레이는 마치 버릇처럼 공격적인 어투로 회의를 드러냈다. 그는 신경질적으로 고개를 숙여 좌우로 거칠게 흔들어대며 다시 입밖으로 뱉었다. 씨발. 말 그대로 '씨발' 같은 기분이었다. 그는 한 손으로 얼굴을 덮어 문지르며 세 번째로 중얼거렸다. 씨발. 마치 그 자신을 공격하듯이. 그 짧은 시간을 한번 견디지 못해 끝내 처자버린 자신을 향한 증오였다. 좆같은 상황에서 긴장감 한번 볼만하군. 씨발.
눈앞에 캔과 스푼이 들이밀어지자 손과 얼굴을 떨어뜨리며 남자를 한 번, 음식을 한 번 노려보았다. 그는 팔짱을 끼우다 마는 듯한 모습으로 소매를 붙잡고는 대각선 아래쪽으로 시선을 돌려버렸다.
"안 배고파."
전술했으나 그는 남이 주는 음식은 먹지 않는다. 뭐가 들었을지 모르기 때문에. 물론 통조림 캔은 무언가 들었다고 의심하기엔 단단히 밀봉된 상태였으나, 사실 이번은 그의 알량한 자존심 또한 적잖게 작용한 편이었다. 그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한다. 그리고 남자에게는 이미 너무 많이 보여버렸다. 실로 좆같을 만큼.
"병원도 안 간다고 했지."
도움을 요청한 것치고 지나치게 반항적이라는 점이 문제였지만. -
860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9:28:58기왕 오픈북 된 김에 시원하게 다 보여주시는 건 어떤가요 앨런주,,,???:D(??(유혹하기,,
않 집안에 들어온 벌레는 빨리 퇴치하는 게 좋아;ㅁ;,,, 그리고 파리는 짜증나잖아..;ㅁ; 앨런주는.. 할 수 있다..(대체 -
861 앨런주◆9chdD30ae. (mxAC32Pkng) 2020. 8. 15. 오후 9:35:49에이 그래도 한번에 보여주면 재미가 없잖아요 재미가 (??
파리.. 파리 싫어.. 으으....
과연 오늘 내로 답레를 올릴 수 있을 것인가.. (웅장한 브금 -
862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9:39:55흑 그럼 앞으로의 떡밥도 기대하겠습니다 스앵님,,,,(얌전
파리.. 진짜 너무 끔찍해 파리,,,;ㅁ;
(웅장한 브금 위에 두구두구두구 효과음 넣기(?
느긋하게 와줘 :3~! -
863 앨런주◆9chdD30ae. (mxAC32Pkng) 2020. 8. 15. 오후 9:40:42(조심조심)(툭
Maybe I'll forget, maybe I won't
I'm stuck in the moment, and so far from home
Cause loving nobody is breaking my heart
But you'll never know this, wherever you are
For You - Gavin James
다음 0레스 후보 하나 들고 왔어!! -
864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9:57:11헉 가사 너무 맴찢인데 예쁘다(지금 찾아서 듣는중
뭔가 감성이 저온화상이랑 맞는 느낌이다 어울려 예뻐;ㅁ;,,,(표현력의 한계를 느끼는중) 나도 소설 위주로 후보 찾고 있는데 마땅한 건 아직 안 보이네,,, 아악 열일해라 레이주 책꽂이의 책들(책들: ? -
865 앨런주◆9chdD30ae. (mxAC32Pkng) 2020. 8. 15. 오후 10:00:55이거 뮤직비디오도 슬픈데 감동적이라구8ㅁ8 뭔가 가사가 잘 들어맞는 것 같아서 가져왔어!
>>0을 찾아낸 레이주니까 분명 좋은 걸 찾을 수 있을 거야! (응원의 춤 -
866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10:15:09안이야.. 아마 >>0가 레이주의 한계였나봄,,(?) 왜 나는... 번뜩이는 0레스 아이디어가 없는 것이지,,,(멍
(뮤직비디오 보고 옴)
;ㅁ;,,,,,,, 아,,,,,,, ㅏㅏ,,,,,, 맴찢,,,,, 근데 감동적이야,,,, 힝,,,,,(엉엉 -
867 Some pickpocket trying to cut his hair off, that's all (D7PapDy7qU) 2020. 8. 15. 오후 10:29:30"인사 정도는 할 줄 알아라, 꼬맹아."
꼬맹이는 그 말을 무시했다. 작은 손이 쓰레기 던지듯 확 문고리를 놓자 유리로 된 여닫이문이 크게 흔들거리며 닫혔다. OPEN 문패가 달그락거리며 플라스틱 재질의 소음을 냈다. 찬송가로 가득 찬 바버샵에 쳐들어온, 검은 후드를 쓰고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은 키 작은 불청객은 저를 노려보는 이발사는 못 본 체 하며 실내를 가로질러 들어갔다. 참을성 없는 걸음이 나무로 된 작은 탁상에 다다를 때까지 이발사는 그 모습을 제자리에서 한껏 노려보았다. 저 발칙한 애송이.
"뭣 하러 왔지? 보다시피 해리는 없어."
"그 새끼 보러 온 거 아냐."
"그럼 더더욱 뭣 하러 온 거지? 뭐, 이발이라도 받- 이 망할 꼬맹이가, 어디에 손을 대고 있어?"
허락도, 거리낌도 없이 탁상 위 이발 도구를 뒤적거리는 손을 발견한 이발사는 다급하게 한 손을 뻗은 자세로 꼬맹이를 제지하기 위해 나섰다. 그의 소중한 도구들이다. 얼마나 애지중지하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어디서 굴렀는지도 모를 꼬맹이가 손을 대? 이 애송이는 게다가 소매치기다! 그가 손목을 붙들려 하자 꼬맹이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걸음을 뒤로 뺐다. 당혹에 물든 눈동자가 이발사를 똑바로 쏘아보았다.
"아, 뭔데 새끼야!"
"아, 뭔데라니 누가 할 소리를! 네가 뭔 짓을 하고 있었는지는 아냐? 이 망할 놈의 애송이!"
꼬맹이는 허, 소리를 냈다.
"내가 뭘 하고 있었는데?"
"내 도구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잖아! 난 네가 손을 제대로 씻고는 다니는지도 몰라!"
"뭐 어때! 애초에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도 않는데."
이거 좀 봐. 이건 아예 녹슨 거 아냐? 꼬맹이는 조롱하듯이 바리캉을 집어들어 이발사의 얼굴에 내밀었다. 이발사는 심한 욕을 입안에 눌러 담으며 바리캉을 거칠게 뺏어 내려놓았다.
"나가."
"싫어."
"여기 주인이 나가라고 하고 있어."
"나는 여기에 볼일이 있어!"
뻔뻔스러운 태도였다. 이발사는 눈알을 굴렸다.
"해리 없다 그랬지. 오늘은 올 예정도 없어!"
"그 새끼 보러 온 게 아니라니까? 세상에 노친네야, 드디어 치매에 걸렸어?"
"말조심해라, 꼬맹아. 애당초 네가 해리 아니면 누굴 보러 오냐? 내 도구를 만지작거리는 건 뭐하는 짓이고?"
"...아, 빌어처먹을. 좆같은 찬송가 진짜 좆같게 시끄럽네."
한숨을 내쉰 꼬맹이는 다시 도구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명백한 무시였다. 또.
"말 돌리지 말고 어른 말에 똑바로 대답해. 그거 만지지 말고!"
"좆같은 찬송가나 끄고 와, 노인네야. 고막 터져 뒤질 것 같아."
빗은 뭐 이렇게 많냐? 꼬맹이는 투덜거리며 빗을 포함한 몇몇 도구를 탁상 가장자리로 밀어 치웠다. 탁상 끝에 간당간당하게 매달린 바리캉을 급하게 안쪽으로 밀어넣은 이발사는 꼬맹이가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물건을 만지작거리는 것을 먼저 지적할지, 감히 더러운 욕설로 신을 모독했다는 것부터 지적할지 꼬맹이의 머리를 덮은 후드를 노려보며 진지하게 고민했다. 어느 쪽이든 무의미한 언쟁만 예상되었다. 본 지 고작 2개월, 횟수로 따지면 3회밖에 못 본 꼬맹이지만 이 열다섯 살짜리 애송이는 놀랍도록 무례했고, 놀랍도록 제멋대로였다. 거기에 무조건 반항적이었다. 아무리 열심히 설득해도 도통 알아듣는 법이 없었다. 확 쥐어패버릴 수도 없고. 이 버릇없는 애송이를 어떻게 해야 내쫓을 수 있을까, 조용히 고민의 주제를 변경한 이발사 앞에서 꾸준히 물건을 뒤지던 꼬맹이가 별안간 욕과 함께 빗을 탁상에 내팽개쳤다.
"하, 씨발, 이 많은 것 중에 어떻게 가위가 하나 없어. 어디다 갖다 처박아놨어, 개새끼야."
"뭐, 가위?"
"그럼 내가 뭐랬는데, 새끼야. 치매에 이어 이젠 청각 장애냐?"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어른 공경 따위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저 거만한 태도를 어쩌지. 이발사는 고민의 주제를 다시 변경하기로 했다.
"그래, 가위. 그것 때문에 내 물건을... 하아. 대체 뭣에 쓰려는데, 꼬마야."
"그냥 닥치고 내놔."
"다짜고짜 내놓으라 떠드는 무례한 애송이 줄 가위 따윈 없어."
"지랄 말고 내놓으라고, 새끼야!"
"지금 어른이 네게 뭣에 쓸 거냐고 묻고 있거든."
"아니, 씨, 무슨... 그냥 머리 자르는 거지 뭐겠어, 이 개좆같은 꼰대야! 됐냐? 당장 내놔!"
꼬맹이는 답답해 죽겠다는 듯이 씩씩거렸다. 참을성 없기는. 확실히 후드 안쪽의 머리가 다소 길어보이긴 했으나 이발사는 문득 가위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난리를 피워야 하는지가 의문스러웠다. 게다가 머리를 자르겠다고 내놓으라니. 앞에 버젓한 이발사를 두고?
"여기가 어딘지 잊어버렸냐? 이발하려면 단돈 9달러다, 꼬맹아."
꼬맹이는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하긴 그렇다. 9달러는 이발료로선 값싸지만 부랑하는 소매치기에게도 그러리란 법은 없지. 꼬맹이가 쏘아붙였다.
"그딴 거 필요없어. 가위나 내놔. 대체 몇 번을 말했는지 알아? 제길, 괜히 왔어..."
이발사는 투덜거리는 꼬맹이를 무심하게 내려보았다.
"일반적인 상식이다. 바버샵에 들어왔으면 얌전히 이발사에게 서비스를 받고 돈을 내고 나간다. 정말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상식이지."
"그래, 그놈의 상식! 난 일반적이지 않고, 정상적이지도 않아서 그딴 상식 필요없어. 됐지? 당장 내놔."
그리고 불쾌한 침묵이 뒤따랐다. 꼬맹이는 이발사를 매섭게 노려보았고 이발사도 비슷한 시선으로 꼬맹이를 내려다보았다. 다시 변경한 고민 주제 '이 멍청한 짓거리를 언제까지 계속하고 있어야 하는가'를 진행하던 이발사는 마침내 이 무의미한 언쟁을 끝내기로 했다. 본인의 말대로, 꼬맹이는 정말로 일반적이지 않았고 정상적이지도 않았으니까.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끝내는 게 정신 건강에도 이로우리라. 그는 한숨을 쉬었다.
"저쪽 선반에 있다."
꼬맹이는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걸음을 옮겨 은색 가위를 채갔다. 이윽고 온갖 비속어를 중얼거리며 거울 앞으로 갔다. 이발사는 그 모습을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가위 사용료 받을 거다."
꼬맹이는 후드 모자를 벗고 머리끈을 잡아당겨 풀었다. 하얀 머리칼이 날개뼈 위에서 출렁거렸다. 확실히 긴 길이다. 저쪽에서 담배를 물며 노려보는 이발사는 거들떠 보지도 않으며 그는 나직이 대꾸했다.
"좆까." -
868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10:31:30예.. 그렇습니다 이것이 무엇이죠?(침침
진짜 퀄리티도 내용도 없는 무언가가 올라왔습니다... >>785의 123번 질문에 대한 대답 기반이긴 한데... 참.. 이거...^-^...(뛰어내림 -
869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후 10:50:32(낚싯대로 건짐)(포획완료)(?
아이고 아놀드ㅋㅋㅋㅋㅋ헉 나 보고싶은거 생겼어 앨런이랑 레이랑 저 이발소 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 (아놀드: ?!
사실 보고싶은거 하나 더 있긴 한데 이건 우째 생각할수록 실현불가일 것 같아서..
아조시랑 레이랑 진실게임 비슷하게 하는 거 보고 싶달까! 근데 둘다 할 성격도 아니고 해서 그냥 내 마음속에 고이 접어두는 걸로:3 -
870 아조시 밥심있네 한국인이세요?-아침을 먹어야 건강에 좋대 레이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후 11:35:05"먹는 게 좋을 거다. 곧 움직일 거니까."
피차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알 텐데도 어째서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 건지. 버릇처럼 한숨을 내쉬고는 먹을 생각이라곤 없어 보이는 소년에게 캔을 들이밀었다.
"그거 먹고, 병원 가고. 도와달라고 했으면 협조를 해야 하지 않겠냐."
그는 무심히 말하며 아직은 반항을 버리지 못한 소년을 보았다. 울며 도와달라고 매달릴 때는 언제고 식사를 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모습이라니. 물론 따지고 보면 그가 먼저 도움을 제안하긴 했다만. 어찌 됐든 끝까지 가지 않겠다고 객기를 부린다면 들쳐 업고서라도 데려갈 생각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퍽 볼 만한 꼴일 터였다. 납치범이라고 누가 신고나 않으면 다행이지.
"이렇게 나오면 널 도와주기가 힘들어지는데."
검은 눈이 살짝, 아주 살짝의 위압감을 흘렸다. 소년이 너무 겁먹지 않을 정도의 위압감.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하지만 고작 아침식사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는 건 예상에 없었으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만약 그가 소년과 좀 더 가까운 사이였다면 다른 방법을 택했을지도 모르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아직 갈 길이 멀었다.
소년의 대답은 듣지도 않고 캔을 떠넘긴 뒤 문가로 가 바깥을 살폈다. 빽빽한 건물들 너머로 서서히 떠오르는 아침해가 보였다. 시간이 예상보다 지체되었다. 그는 안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확인했다. 15발이 들어가는 글록 19는 어제 드라이스데일의 어깨에 박아넣은 한 발을 제외하고는 꽉 차 있었다. 이 시간대에 누군가를 만날 것 같지는 않지만, 당분간은 평소의 두 배로 조심해야 할 터였다. 할 일이 많았고, 신경쓸 일은 더 많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아마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었다. 그가 소년을 돕기로 결정한 이상.
/WA 날짜 바뀌기 전에 답레 올리기 성공! (덩실덩실 -
871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11:42:54(으악(포획됨
만약에 같이 가면 해리와 아놀드 입장에선 띠용100개이지 않을까:3 내내 혼자 다니는 줄 알았던 꼬맹이가 키 큰 남자를 데리고 왔어!!<<요런 느낌의 쇼크(?) 무슨 계기가 있어야 같이 가게 될진 모르겠지만.. 요것도 일상 위시리스트에 적어놓는 걸로..(?
진실게임.. 어 생각해보니까 아예 실현불가는 아닐 것 같은데 :>? 나중에 친밀도 높아져서 앨런이에 대한 많은 것이 궁금해진 레이가 .oO(어차피 나한테 오는 질문은 다 거짓말로 돌려버림 그만이니까)(???) 하는 생각으로 술을 들고 와서 야 개새끼야(=앨런)(...) 진실게임이란 게 있대 해보자 고집부려서 시작할 수도 있지 않을까:3! 술은 진실 안 말할 시 벌칙용으로... 하지만 이 술을 보면 우리는 이 진실게임의 결말을 알 수 있죠...(??? -
872 레이주◆FpaOMMMhug (D7PapDy7qU) 2020. 8. 15. 오후 11:43:33! 답레다 :3!! 내 답레는,, 내일 줄게;ㅁ;,,,,(체력바닥,,,
-
873 앨런주◆9chdD30ae. (yhjCky37R.) 2020. 8. 15. 오후 11:54:51뭔가 평소에 레이가 장물 팔아서 제값 못 받은 거 알고 찾아가서 해리란 놈이 어떤 놈인가 슥 보고 올지도?
근데 아조시랑 있으면 레이 도둑질 못해.. 아조시가 못하게 할 거야.. 앞으로 이발소는 정말 머리만 자르고 오는 걸로!
아놀드: (환장)
벌칙주 진실게임이라니XD 완전 좋..은데 레이 아직 미자잖아!
아조시가 못 마시게 할 것 같긴 한데 조르면 가능할지도? (?
이제 비설이 털고 싶으면 저 소재를 슬쩍 주워오면 되는 건가>:3
답레는 천천히 줘~~ -
874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전 12:04:39도득질 못하게 막는 아조시,, 레이는 당연히 반항할 듯,,, 막 몰래 외출해서 한 번은 보란 듯이 잔뜩 훔치고 오지 않을까... 유치한 레가놈...
근데 아조시랑 살게 되면 굳이 이발소까지 머리 자르러 가진 않을 듯하네 :3! 집에서 자를 듯!(앨런: ???
미자지만...우리는 이미 이 스레에서 모럴따위 버렸어:3...(대체) 만약 앨런이 냉장고에 술 들어있다면 레가놈이 그거 꺼내와서 엄청 졸라대지 않을까.. 앨런이의 저세상 주량은 상상치도 못하고..
맞아! 오너끼리는 알고 있어도 캐릭터끼리는 모르는 비설털이에도 유용하다 >:3! -
875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전 12:21:22무슨 들짐승 물어오는 고양이도 아니고 그게 뭐야 너무 귀엽잖아;v; 하지만 진짜 그러면 아저시한테 혼날지도 몰라<:3
헉 레이 머리 잘라주고싶다 (사심가득)(레이: ??
ㅋ.. ㅋㅋ.. 맞아 모럴을 찾기엔 애초에 시트 나이부터가.. (이럼안됨
헉 혹시 레이 주사 있나요 세상에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귀여울 거란 건 확실해 (?
만약 진짜로 진실게임을 하게 된다면 난 그때 아조시 비설 푸는걸 목표로 해야지:3 -
876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전 12:32:01레이는 레이주가 여러모로.. 길고양이를 컨셉이자 이미지로 잡고 있으니까 >:3! 아조시한테 혼날 때 따박따박 말대꾸하다 논리가 제대로 밀리는 순간 점점 말문이 막히고 겁먹은 얼굴 하는 레가놈이 상상이 된다,,,:3
레이 주사는 어디보자,, >>346에서 말한 게 있다! 완벽히 확신하는 건 아니지만 대충 요런 느낌일 거라 생각해:3
아조시.. 술에 취하지도 않을 텐데 솔직하게 말해주는 건가요.. 차캐...;ㅁ;(? -
877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전 12:47:36흑흑 막 주사부리는 레이를 보면 앓던 병도 나을 것 같다 이 말이에오;v;
아조시는 취하지 않지만 오너의 특권이라는 편리하고.. 범우주적인.. 무언가로 인해 비설을 털릴 예정임미다:3
흑 말하다보니 비설풀고싶어졌어;_;
참아라 앨런주여..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878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전 12:52:18오너의 특권,,0ㅁ0(납-득
여기서 앨런주를 더 자제력을 잃게 만드면 되는 건가요(????(안됨
후.. 술일상 하고 싶다(?) 나중에 스토리 시간 경과해서 18세로 바뀐 레가놈으로 샐리즈 처들어가고 싶다,,(????) 근데 잠깐만 레가놈 얘 18세가 법적 성인인 줄 알고는 있으려나....??(대체 -
879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전 12:57:53ㅡㅓㅓ,,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야지..:3 앨런주도 얼른 들어가서 좋은 꿈 꿔! 잘자! :D
-
880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전 1:04:34구스타브 옹을 다시 만나게 되는 그날까지.. (아련
응응 레이주도 잘 자!! -
881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12:32:05두 개의 설득의 말에는 꿈쩍도 않다가, 마지막을 이은 가벼운 협박이 나오고서야 주춤거리며 눈을 굴려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다른 사람이 보면 명백할 두려워하는 눈빛으로. 협박에 그나마 변화하는 모습이라니 짐승 조련과 다를 것이 없었으나 설득하는 남자로서는 경계하고 반항하는 소년을 타이르기에 이보다 효과적인 방법도 사실 없었다. 오래 부랑하며 인간성이나 사회성 따위를 어느 정도 잃어버렸음을 고려해보면 실제로도 짐승과 다를 바 없었고.
주저하는 기색으로 캔을 바라보며 손을 꼼질거리던 그는 그것이 떠넘겨졌을 때는 불안하게 금속의 매끄러운 표면을 매만졌다. 은색 뚜껑에 머뭇거리는 얼굴이 비추어질 듯 말 듯 했다. 열어서는 안 될 판도라의 상자라도 되듯 내려다보기만 하는 것이다. 그는 그 이야기를 잘 모르지만. "자, 잠-" 남자가 그대로 자리를 떠나자 저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이며 가는 모습을 눈으로 쫓았다. 남자는 문가로 갔다. 바깥을 확인하는 것 같았다. 권총을 확인하는 것도 같고. 아마, 나가버리지는 않는 것 같다. 그는 다소 안도하는 얼굴로 천천히 다시 시선을 내렸다. 민망한 기분도 있었다. 남자에게서 끝내 내쳐지는 줄로만 알았다. 반항은 있는 대로 하고 내쳐질 걸 두려워하다니 모순도 따로 없었지만.
"...빌어먹을."
자신의 처지가 엿같았다. 그는 누군가를 저주하기라도 하듯 중얼거리고는 캔을 다시 내려다보았다. 머뭇거리는 동작으로 뚜껑의 고리를 쥐고, 한 번 쥐어꺾은 순간 조심성 없이 뚜껑을 뜯었다. 용케 베이지 않았구나 싶을 정도로. 다시 한 번 남자의 눈치를 살핀 뒤, 스푼을 쥐고 조용히 그러나 성급하게 한 입을 떠넣었다. 넘기기도 전에 다음 숟갈을 떠넣었다. 자칫했다간 체할 것 같은 모습이다. 사실 통조림 수프는 물 또는 우유에 희석시켜 먹는 방법이 일반적이라서 (남자가 준 것은 그냥 먹는 종류였을 수도 있지만) 그냥 먹으면 소금 맛이 느껴질 가능성이 높았지만, 그는 그딴 건 신경쓰지 않는단 듯이 - 꼭 미각을 잃은 것처럼 - 수프를 빨리 입안에 욱여넣는 데만 집중했다. 어제부터 먹은 것이 하나도 없어 먹다보니 더 배고파지는 느낌이기도 했다. 그는 다시 성급하게 수프를 떠넣었다. 캔 하나가 순식간에 텅텅 비었다. 그는 스푼을 넣은 캔을 바닥에 탁 소리 나게 내려놓았다. 입가를 문지르며 남자를 원망하듯이 노려보았다.
"다 먹었어. 됐냐?"
//TMI: 레이주피셜 레이가 종종 말하는 "됐냐?", "됐지?" 는 영어로 치면 "Happy?", "Happy now?" 와 비슷합니다. 빈정거리는 공격적인 뉘앙스죠 :3
왜 벌써 오후,,,0ㅁ0 갱신할게 :3! -
882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12:32:30아아아아ㅏㅏㄱ 나메 실수(((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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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앨런주◆9chdD30ae. (4Ylfp8/KUg) 2020. 8. 16. 오후 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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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1:48:32ㅋㅋㅋㅋㅋ어떤 공격을 해도 아조시에겐 미스 뜨는 레가놈 안습^-^,,,,
캡벨수프일 확률이 높아서(다른 제품이 있는진 모름,,) 저렇게 서술했는데 레가놈은... 정말 짠 거 신경 안쓰고 처묵처묵 할듯,,, 아조시가 중간에 가로막고 물 넣어줬다 해도 괜찮아 :3!!
답레 느긋하게 주구 앨런주도 맛점해~! -
885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1:49:12캡벨이라니 않이 캠벨이요,,,,(흐으릿(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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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앨런주◆9chdD30ae. (4Ylfp8/KUg) 2020. 8. 16. 오후 2:29:55캠벨.. 머쉬룸수프 진짜 좋아해서 맨날 사다먹었는데 요즘은 우째 코스트코에서 보이질 않더라. 왜 항상 코스트코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들여놓질 않는 거야.. 8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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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3:10:29아이고 코스트코는 당장 머쉬룸수프를 다시 들여놓으라 ;ㅁ; 캠벨.. 언제 먹어보자고 많이 생각은 해봤는데 오뚜기 수프에 조련된 지 오래인 레이주는 새로운 제품에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일상을 계기로(?) 정말 다음에는 꼭 사먹어 보겠어,,,
서술을 까먹었는데 레이는 수프 먹으면서 마지막엔 거의 마셨을 듯,,:O 체하지 않은 건 급하게 먹는 것이 이미 익숙하기 때문에:3 -
888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후 5:58:30진짜 맛있어 캠벨 크림 머쉬룸수프 꼭 먹어봐!! (ppl아님
않 레이야 그렇게 먹으면 건강에 안좋아;ㅁ;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습관을 들입시다! 이제 아저씨가 들여줄 거야! (? -
889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6:10:55캠벨..크림 머쉬룸수프...앨런주픽...(메모메모
레이는 꼭꼭 씹어먹는 거 되게 답답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3(...) 맛을 거의 안 느끼면서 욱여넣는 레가놈,, -
890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후 6:30:49내안의 한국인이 고개를 들고 있읍니다 슨생님.. 꼭꼭 안 씹어먹으면 일일히 먹여줄 거라고 협박해야지! (??)(세상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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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후 6:57:07어.. 뭔가 답레 쓰다 보니까 너무 한꺼번에 스진시켜버린 느낌이 드는데.. 다음 답레에서 바로 병원으로 가도 괜찮을까 레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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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7:13:28앗 외출하기 전에 잠시 들렀더니 :3
괜찮아 괜찮아! 중간에 레가놈이 반응할 게 혹시 있으면 그 다음 답레 때 적당히 처리하면 되니까 :D -
893 강적이 나타났다!!-음식은 꼭꼭 씹어먹도록 해요:3◆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후 8:09:50"천천히 먹어라."
저렇게 잘 먹을 거면서 왜 그렇게 고집을 부렸던 건지. 그러면서도 끝까지 인정은 안 하려 드는 고집이란. 벌써부터 앞날이 그리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강한 예감이 들었다. 텅 비어버린 캔을 집어들고는 배고프면 이것도 먹으라며 새 에너지 바를 하나 던져 주었다. 성격으로 봐서는 또 안 먹겠다고 버틸 것 같긴 하다만.
"다 먹었으면 따라나와. 늦었다."
문을 열고 나가자 사위는 조용했다. 보도블럭에서 아침 특유의 냄새가 올라왔다. 적막한 거리에 두 사람 분의 발소리만이 울렸다. 다행히 병원으로 가는 길에서는 아무도 마주치지 않았다. 간간히 일찍 일어난 새들과 그보다 더 일찍 일어난 직장인들의 소리가 들려올 뿐이었다. 간간히 소년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며 거침없이 길을 나아가던 그는 이윽고 한 건물 앞에서 멈춰섰다. 버려지기는커녕 애초에 다 지어지지도 않은 건물이 태반인 이 근처에서 몇 안 되는 깔끔한 건물 중 하나였다.
"조심해서 들어와라."
뒤를 돌아보며 말한 뒤 그는 방향을 틀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대신 지하로 통하는 입구로 향했다. 중상을 입은 환자가 오면 어쩌려고 그러는 건지 제법 경사가 있는 계단을 내려가 굳게 닫힌 문을 세 번 두드린 뒤 그대로 열어젖혔다.
"메레디스, 이 녀석 좀—"
"앨—러—언!"
과하게 힘이 들어간 목소리에 그는 눈살을 찌푸렸다. 또 시작이군. 그러거나 말거나 쾌활한 인상의 붉은 머리 여성은 방 저편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
"여긴 어쩐 일이야, 우리 VVIP 님?"
"내가 왜 VVIP라는 건지 모르겠군. 자주 온 기억은 없는데."
"몰라서 물어? 네가 한 번만 나서 주면 그날은 환자들이 이 앞에 줄을... 어라?"
메레디스 터너(Meredith Turner), 또는 닥터는 그제야 소년의 존재를 눈치챈 건지 말을 멈추더니 곧 경악한 표정을 띄웠다.
"자기, 언제 이런 다 큰 아들을 둔 거야?"
"아들 아니야. 손이랑 허벅지에 자상, 종아리에 총상. 일단 처치는 해 놨어."
"하여간 매정하긴."
흥, 하고 고개를 돌린 그녀는 곧 소년에게로 다가가 다짜고짜 손을 잡고 흔들었다. 필요 이상으로 적은 거리감은 그녀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안녕? 난 메레디스야! 그냥 닥터라고 부르면 돼, 닥터. 그래서, 어디 한 번 다친 데 좀 볼까?"
경쾌하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그녀는 소년을 간이 진료실 한켠에 놓인 수술용 침대에 앉혔다. 그 모습을 보며 그는 군데군데 스프링이 튀어나온 낡은 소파에 털썩 앉았다. 특별히 피곤하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밤을 새느라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는 생각에 그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았다.
/네, 새 NPC가 등장했습니다! 보다시피 깨발랄한() 여자야. >>688 픽크루의 주인공이기도 하지!
언제나 그렇듯이 돌리는 건 자유고, 레이를 부르는 호칭은 darling, sweetheart, 기타 등등 하여간 레이가 불편해할 만한 거라면 뭐든지!
사실 레이 말고도 자기라는 호칭이 패시브인 상큼한 언니입니다! 말하는 것만으로도 아저씨를 진빠지게 하는 몇 안 되는 존재 중 하나:3
시트는.. 나중에 올릴래.. (털썩
답레는 천천히 줘~~ -
894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8:36:32닥터..메레디스..(메모메모) 저온화상 첫 여성 npc다 야호 :D!!
근데 문제가 생겼어. 보통 이런 건... 치료를 어떻게 하지,,,,,?? 지금 열심히 구글을 뒤지고는 있는데 정확히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힘 <( 0ㅁ0 )> 으악 의료쪽에 조예 있으신 분 헬프(??? -
895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후 8:41:44홍일점 닥터:3
ㅇㅓ.. 그럴때는 지난번에 내가 써먹었던 방법처럼 치료를 했습니다! 따란! 하고 넘기는 건 어떨까? (노답
사실 나도 레이 치료해줄 때 우리 레이는 제대로 치료해줄 거야! 하고 호기롭게 구글을 켰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영어 논문을 읽고 있더라고.. 심지어 중간에 깨달은 건데 딱히 도움되는 내용도 아니었어;_;
뭐 진짜로 의사 면허를 딸 것도 아니니까 고증은 레이주 편한 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
896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8:45:44아무래도 그래야겠어,,,,;-; 혹여나 의료쪽으로 밝은 분이 보실 경우 고증은 부디 너그럽게 눈감아주십사 하면서,,,() 으아악 의(료)알못 레이주가 간다~~~
-
897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후 8:51:49괜찮아! 우리는 참치보감을 내려는 게 아니잖아? (??
천천히 와~~ -
898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후 10:16:57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
298 본인이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지?
오히려 본인더러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면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은데.. 농담이 안 통하는 남자 앨런 메이너드.
024 캐릭터의 가치관을 한 줄로 정의해주세요.(좌우명)
어.. 애초에 좌우명이랄 게 딱히 없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없는 상태예요.
애초에 킬러도 난 어렸을 때부터 킬러가 되고 싶었어! 이래서 된 것도 아니었고..
일단 단기적인 목표는 레이 안 잡혀가게 하기, 좀 더 장기적인 목표는 조용히 살다 죽기 정도..?
132 더위를 타는 편 or 추위를 타는 편
어.. 이거 했었나? 지금껏 했었던 진단을 모아둘 필요가..
일단은 둘 다 별로 안 탑니다!
앨런 메이너드:
062 선호하는 분위기는?
이미 했으니 패쓰!
342 그의 가장 최대의 위기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두려워했고, 또 무엇을 생각했나요?
진단 너이노무시키 (철썩철썩
후.. 이렇게 뼈를 때리는군요..
정확히 말하자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머리가 상황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좀 걸렸거든.
하지만 속으로는 분명 두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해:3
104 티켓, 영화표, 팜플렛 등은 사용 후에 어떻게 하나요?
티켓과 영화표와 팜플렛을 쓸 일이 애초에 없다! 하지만 만약 생긴다면 망설임없이 버리지 않을까~
앨런:
025 캐릭터의 연애관은?
어.. 이상형 관련 질문이 따로 있었던 것 같으니까 이상형을 물어보는 건 아니겠지?
편하게 같이 있을 수 있고.. 만약 싸우더라도 금방 사과하고 화해할 수 있는 사이? 서로에게 솔직한 사이?
이젠 이게 연애관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268 가사 및 생활에 관련된 상식은 어느정도?
막 가사만렙! 본업은 주부 부업은 킬러!극주부도? 이런 건 아니지만 혼자 먹고 살면서 집안이 쓰레기장이 되지 않을 정도는 됩니다.
그냥 간단한 요리 몇 가지 할 수 있고, 쓰레기 내놓고, 청소도 하고, 기본적인 정도?
209 캐릭터가 어린시절 저지른 잘못은?
이미 했으니 패쓰!
진단은 한시도 방심할 수 없어.. -
899 메레디스 언냐..넘 죠아..-아조시 잠보충 되셨어야할텐데 주변이 시끄러워,,◆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10:53:31이딴 거 필요없어. 침대에 떨어진 에너지 바를 노려보며 쏘아붙인 것이 무색하게 남자가 보지 않을 때 조심스럽게 가방에 챙겼다. 식량은 다다익선. 설마 비닐포장을 뚫고 독이라도 넣었겠어. 레이는 내키지 않는 기색으로 남자를 따라갔다. 아침 공기는 서늘해 은근한 졸음마저 모두 달아나는 듯했다. 잠자느라 - 지금 생각해도 정말 '씨발' 같은 짓이었다 - 굳어버린 다리를 다시 움직이려니 환부가 저렸지만 상관없었다. 걸을 만했다. 아무 말도 없이 남자를 뒤따랐다. 사실 정말 병원에 갈 생각이냐고 묻고 싶었지만 그러다간 정말 내쳐질지 몰라 입을 다무는 쪽을 택했다. 간간이 경계어린 눈으로 주위를 살필 뿐이었다.
지하를 둘러보며, 이곳이 뭔진 몰라도 적어도 병원은 아니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들려오는 여자의 힘찬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어깨를 움츠렸다. 목소리의 주인-붉은 머리를 한 여자는 명랑하게 실내를 가로질러 오더니 신난 어조로 남자에게 뭐라 말을 걸었다. 그에 남자도 뭐라 대답했고, 여자가 또 무엇이라 대꾸하는 듯했지만 그것이 무엇이거나 레이는 그저 혼란스러운 기분이었다. VVIP, 환자, 자기, 아들, 자상, 처치... 뭐? 준비도 되지 않은 그들만의 대화 흐름에 억지로 따라잡기 위해 기를 썼지만 그럴 듯한 결론에 다다르기도 전에 여자는 갑자기 인사와 함께 악수 - 그것도 힘찬 악수를! - 해왔고 레이는 당연히 손을 빼냈다. 그러거나 말거나 여자는 신경도 쓰지 않는 눈치였다. 대체 뭐하는 여자야, 이거? 침대로 '끌려가려' 하고 있을 때 간신히 입을 열었다.
"잠깐만, 뭐하는 짓이야, 이게!"
"응? 뭐하는 짓이냐니. 너를 치료해주려는 거잖니, 예쁜아!"
예쁜아? 상상도 못한 호칭에 대꾸할 말조차 못 떠올리다가 그대로 침대에 앉혀졌다. 그는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다. 그러니까, 아까 이 여자(이름이 뭐, 메레디스라고?)가 치료랬지. 그렇단 말은...
"설마 여기가 병원이야...?"
"그럼! 닥터 메레디스의 세상에 둘도 없는 병원이라구? 무엇일 거라 생각했니! 앨런! 앨-런-! 예쁜이한테 말도 안 해주고 왔어?"
"그딴 걸로 부르지 마! 그런데 잠깐-..."
그는 문득 남자를 곁눈질했다. 아까도 비슷한 이름이 들리더니 무엇인가 했다. 앨런이었구나, 저 새끼 이름. 돌이켜보면 여태껏 물어볼 생각조차 못했었다.
레이주: 네가..협조를 안 하니까...
"응? 뭐라고?"
"...아무것도 아냐."
"뭐, 좋아~ 그럼 어디를 다쳤는지 한번 볼까? 분명 손이랑~ 허벅지랑~ 종아리랬지? 손은 오른쪽이니?"
"그럼 어디로 보이는데."
대놓고 붕대 감겨 있잖아. 그 소리다. 비아냥거리는 말에도 여자는 마냥 재미있다는 듯이 웃으며 상처를 확인하더니 소독약을 끌어왔다. 의료에 관해 아는 건 조금도 없었지만 적어도 남자보다는 꼼꼼해보이는 솜씨라고 레이는 소독하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병원이긴 병원인가 봐. 하나도 그렇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종아리도 이 정도면 됐고~ 허벅지는... 오, 꿰맸나 보네, 예쁜아?"
"저기 처자는 개새끼가. 그리고 그딴 식으로 부르지 말랬지."
"예쁜이가 마음에 안 드니? 그럼 귀염둥이는 어때."
"이런 씨발."
"생각보다 꼼꼼하네~ 적당히 소독하고 주사 맞으면 되겠다, 귀염둥아!"
"씨발, 그 좆같은 호칭 좀 때려치우면 안 돼?!"
"그럼 '자기'가 마음에 들겠니?"
"이 개썅년이!"
그 욕설만으로 참지 못해 한 사발 더 들이붓고 나서야 레이는 고개를 다른 곳으로 젖히며 나머지 화를 다스리려 했다. 마치 활력과 눈치없음으로만 이루어진 듯한 여자다. 뭐, 대화를 쉽게 트게 되는 것은 맞지만 씨발, 갈수록 짜증도 나니까 문제였다. 여자가 주사기를 꺼낼 때 다른 건 안 들었냐고 회의를 드러낸 것이나 (여자는 그동안 자신이 쌓은 신뢰를 무시하지 말란다.) 호칭 문제 때문에 욕을 아끼지 않은 걸 제외하면 치료 과정에 별 탈은 없었다. 소독약과 주사기 등을 갈무리하는 여자에게 그는 물었다.
"끝났어?"
"그래, 끝났어. 수고 많았어, 자기!"
"씨발, 아주 끝까지..."
여자는 소파쪽을 돌아보며 한 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앨런! 네 아들 치료 끝났어!"
"누가 저 새끼 아들인데!"
아, 씨발. 진짜 짜증난다. 이 여자. 레이는 분에 찬 한숨을 쉬었다.
//제가 원래 깨발랄한 캐를 짱 조아하는데 이번 답레 쓰면서 넘나 재밌었어요..:3 메레디스 언냐 너무 좋아,,,
그리고 기빨리는 레이,,,, -
900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11:03:06아조시 장기 목표 조용히 살다 죽기 왜째서요...;ㅁ; 아조시 뽀담뽀담해드리고 싶어,,,
않 그리고 342번 질문,,, 머리가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릴 정도면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었단 소리잖아요..;ㅁ; 앨런아... 아이고 앨런아,,,,,,,,;;;ㅁ;;;
비설 해금이 시급합니다 >:ㅁ(개진지 -
901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후 11:12:20전혀 예상도 못했었고 그만큼 충격적인 상황이었어서:3
비설은 친밀도 조건을 충족하면 열리지! (지옥의 가챠겜의 시작)(?
답레는 내일 드리겠읍니다_| ̄|○ -
902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11:25:24답레는 느긋하게 줘 :D~
아악 서버비를 준비했습니다 제게 앨런이의 비설을 내려주소서,,,(?? -
903 앨런주◆9chdD30ae. (swxHdOxwfM) 2020. 8. 16. 오후 11:36:45ㅇㅁㅇ과금유저가 나타났다!!!
음.. 야악간의 힌트를 주자면 소중한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이미 밝혀졌다고 봐도 되겠지? 여기서 '그 일'은 어떤 특정 요소로 인해 아조시의 멘탈을 좀 더 부숴놓슴미다..
그 요소는.. 뭘까요?:3 (?? -
904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11:56:33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117 화장을 한다면 어울리는 화장품 색은?
-> ? ..? 어..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기본적으로는 쿨톤 아닐까요(?) 붉은색~분홍색~보라색 사이에서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흠티콘) 어.. 레가놈은... 레이주피셜 애티나고 중성적으로 반반한 설정이기 때무내... 화장하면 어울릴 거예요...(??) 특히 눈 화장...(????
153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울며 붙잡을 때의 반응은?
-> 어 뭐야 씨발 당황하면서 다짜고짜 뿌리치고 도망치려 합니다 :3 거의 본능적인 행동이네요. 충분히 도망치고 나면 그 새끼 대체 뭐였지...ㅍ''ㅍ 이러는 동시에 그냥 도망쳐버린 자신에게 은근히 자혐 느낄듯...
217 이미지, 언어나 문자 중 더 선호하거나 익숙한 것은?
-> 아아무래도 가장 많이 쓴 언어네요 :3(=욕설) 이미지는 그림을 얘가 못그리고.. 문자는 얘가 글을 많이 안 써봐서,,,
레이몬드 윈스턴:
123 머리가 어느정도 길어지면 어떻게 하나요?(ex 묶기,자르기)
-> 이미 대답해따 :3!
084 글을 쓸 때의 버릇
-> 글을 쓸 일이 애초에 잘 없지만(...) 만약에 쓴다면 꾹꾹 눌러씀+흘려씀의 혼합 아닐까요(???) 글씨체가 매우 악필이며..(정확히는 글씨 별로 못 써본 사람의 악필) 고난도 문법을 가끔 틀리기도 하며 어렵거나 잘 쓰지 않는 단어는 스펠링을 틀리기까지 합니다...:3
만약 글씨 쓰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글'을 말한 거였다면 기본적으로 F word를 비롯한 각종 욕설이 잔뜩 섞여있습니다,,, 비격식 그 자체인 글입니다 :3 글에 자신을 빡침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이 있을 것 같애오
283 캐릭터가 내세우는 점에 대한 타인의 평가는?
-> (무슨 질문인지 이해가 안 간다...(당황
뭐.. 내세우는 점이라면 레이가 맨날 자신 좀 가만히 내버려두라고 하는 거요...?(억측중..)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소매치기 애새끼의 되도않는 어거지라는 평가가 많죠 :3 무례하다는 평가도 있고...(그리고 온갖 부정적인 평가들은 이하생략
레이:
352 거짓말/연기는 잘 하나요?
-> 지금까지 보셨던 것처럼 nope! 사실 어렸을 땐 비교적 잘하는 편이었는데 부랑하면서 점차 못하게 됐어요... 애가 지나치게 감정적+충동적으로 변한 탓이죠 :3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 애칭은 비록 빛살이라는 뜻이지만(ray) 그림자에 가깝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냥 어둠도 아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그림자요 :D
차라리 완벽하게 어둠이 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012 혈액형성격론, 별자리별 성격 같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대답햇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905 레이주◆FpaOMMMhug (hxCIYZDPzA) 2020. 8. 16. 오후 11:58:15;ㅁ;,,,
그 요소는 대체 뭐죠,,, 모르겠서요,,,,,;ㅁ;(우름,,
그냥 '너무 잔인했다'는 아닌 것 같은데... 뭔가 다른 좀 더 지능적이고 교묘한 무언가일 것 같은데....(?) 흑흑..앨런이 아조시...;ㅁ; -
906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전 12:06:36눈화장한 레이
(폭발)(?
으음 뭐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건 다를 수도 있긴 하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그래요. (? -
907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전 12:15:09사실..오너적으로도 눈가에 붉은 화장한 자캐놈이 보고 싶음...(???) 하지만 그럴 기회는 없겟지...
그리고 진단에 스포 있지롱! >.0
않... 저 진짜 앨런이한테 무슨 일어났는지 지금 알지 못하면 현기증 날 것 같아요(??
힌트 하나만 더 주세요 스앵님,,,(대체 -
908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전 12:20:26스포.. 아냐 레이 빛이야 빛;ㅁ; 그저 썬샤인이라구 어둠 아냐8ㅁ8 저 죽어오 슨생님.. ㅇ<-<
이 이상 힌트를 남기면 완급조절 못하는 앨런주 입이 다 불어버릴것같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레이주: ??
오히려 저야말로 하고싶은 말입니다 슨상님 레이 가족들은 어떻게 된건가요 나 궁금해 죽어.. (기절 -
909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전 12:26:57사실 이번 답레에도 스포 있는데 진짜 별거 아니라서 말할까 말까 했다 :3(정말 별거아님(진짜
으악 힌트가(((현기증남)))
레이의 가족은..말을...아끼겠습니다 :D 아직 여기까지 스포를 할 순 업서 -
910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전 12:33:20않 스포ㅋㅋㅋㅋㅋ레이주의 진심이 담긴 한 마디XD
안돼요 선생님 저 굶어죽어요 (매달림
빵쪼가리.. 하다못해 부스러기라도.. (구질구질 -
911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전 12:36:33어.. 부스러기..부스러기....(두리번두리번
음.. 일단 적어도 한 명은 죽었습니다.. 예...:D -
912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전 1:03:36......그 죽은 사람이 레이 동생이면 난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겠어. (눈물폭탄준비
심지어 적어도라는 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거잖아.. 검은고양이에서 주인공이 아내를 죽이고 은폐했으니까 엄마도 죽고 뭔일있어서 동생도 죽고 해서 가출한 건 아니겠지;ㅁ; 그래서 그때 아조시한테 사람 죽이는거 물어보는 때도 아버지 죽이고 싶어서 그랬던 거라던가 아 망상이 폭주하는데 이러다 내가 먼저 죽겠다 누가 나좀 막아줘요 아...
..역시 구덩이 루트가 답이야. (삽을 든다 -
913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전 11:04:15갱시인! 아침은 아니지만 어쨌든 굿모닝이야!
-
914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전 11:06:11(기절잠 자고 방금 일어난.. 레이주의 심정을 서술하시오...)
아오 최대한 기절잠은 피해야하는데 아오,,맙소사,,,(눈물(머리박)
자세한 이야기는 너무 결정적인 스포이기 때문에 :3 앞으로 차차 풀어나가는 걸로다 :D!! 으악 앨런주 구덩이 루트 하지 마(삽뺏기 -
915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전 11:07:08헉 앨런주다 앨런주 안뇽 :D~! 아직은 오전이니까 굿모닝 세이프일 거야!(?
-
916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전 11:22:40(삽뺏김)(시무룩)(?
레이주도 안뇽~~ 날씨가 맑은데 너무 덥다 나가기 싫어..<:3 -
917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전 11:36:10마쟈 요즘 습도 진짜 장난 아니구 <:D.. 나도 좀따 외출해야하는데 넘나 싫다,,, 집에서 에어컨 키고 널부렁하고 싶어,,,
-
918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전 11:58:27덥고 습하고 뜨거워.. 으윽.. ㅇ<-<
아 근데 나 답레 쓰다가 고민이 생겼어.
얘네 아직 아침인데 병원 나오면 뭐.. 하지? 바로 집 가나? O_O -
919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12:01:15어어...(곰인..) 집 말고 갈 데가 없지.. 않을까...? :D (...) 혹시 다른 염두에 둔 상황 있으신가요 앨런주 :3!!
-
920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12:14:40으음 딱히 그런건 아닌데 그냥 이대로 집 가고 끝이면 좀 아쉽잖아 (??
으윽 아니면 그냥 집 보내버릴까.. (고뇌 -
921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12:18:10집으로 데려가면.. 레이주피셜 한 시간도 채 못 있고 애가 물건 들고 뛰쳐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너무 심심하진 않지 않을까:3(무슨소리
-
922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2:00:45앗 서버 정리 끝났나 보다. 갱신하고 가 :D~!
-
923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2:49:51오 서버 정리 끝났구나! 아까 까먹고 한참동안 왜 안들어가지지ㅇㅁㅇ 하고 있었어<:3
음.. 그럼 일단은 집 바로 가는 걸로 하고 답레는 좀 늦어질것같아 미안;_; -
924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5:04:43I am lost and I don't know where to go no more
I've been hurt but I've never been hurt this much before
I feel lonely, lonely, lonely traveling down this road
They say through time I'll find some healing but the clock goes slow
I didn't know that I could get this low
―Greyson Chance, Low
0레스거리 하나 더 들고 왔어!!
(대충 열심히 답레 쓰는 중이라는 짤 -
925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5:05:34d잉 링크 왜 안 올라가..
-
926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5:59:26으아악 집이다 집 너무 행복해,,,(철푸덕
답레는 느긋하게 줘~!
헉 0레스 후보 슬..프다..;;ㅁ; 약간 네 번째 줄 보면 본편에 대한 암시 같기도 하다는 헛소리도 흘려보고 음음음:3(노래 듣는중
우와 이거다! 싶은 건 못 찾았지만 나도 지금까지 찾아놓은 거 일단 올려볼게 :>! 보시면 알겠지만 백야행이 또 끼어있습니다,,,(독서 좀 해라 레이주,,,
내 위에는 태양 같은 건 없었어. 언제나 밤. 하지만 어둡진 않았어. 태양을 대신하는 것이 있었으니까. 태양만큼 밝지는 않지만 내게는 충분했지. 나는 그 빛으로 인해 밤을 낮이라 생각하고 살 수 있었어.
-히가시노 게이고, 백야행 中
날이면 날마다 달이면 달마다 미래가 없는 현실에 매달려 산다는 것은, 공기가 있는 한 허파가 계속 숨을 쉬는 것처럼 막을 수 없는 본능 같았다.
-조지 오웰, 1984 中
1984는 변명하자면 삶에 대한 다소 시니컬한 태도가 분위기가 맞아보여서? 들고 온 거야 :D -
927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6:06:48To hang on from day to day and from week to week, spinning out a present that had no future, seemed an unconquerable instinct, just as one's lungs will always draw the next breath so long as there is air available.
-George Orwell, 1984
함 영어 버전도 가져와 봐따 :D!(뻘짓의 대가 -
928 아조시 돈 뜯겼어..-닥터에게 농락당한(...) 레이◆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7:06:02"아들 아니랬지."
작게 한숨을 내쉬며 그는 눈을 떴다. 언뜻 봐서는 정말로 잠을 잔 건지 아닌 건지 분간이 가지 않는 모습이었다. 돈을 지불하기 위해 다가간 그는 금액을 듣고 눈썹을 찡그렸다.
"평소보다 심한데. 큰 부상도 아니었잖아."
"부상은 그랬지. 근데 상황은 아니잖아?"
그의 귓가로 다가선 닥터가 작게 속삭였다.
"안드레스 브래들리가 꼬마 하나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었다는 소문이 자자해. 그런데 천하의 앨런 메이너드가 처음 보는 애를 여기까지 데려와서 치료해 준다니, 정말로 우연의 일치일까?"
말하자면 입막음 비용이라는 거야. 닥터는 태연하게 생글생글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처럼 웃는 얼굴은 가끔 브래들리보다도 상대하기 성가셨다. 또 한번 한숨을 쉬며 돈을 건네자마자 냉큼 채가는 모습이란.
"고마워, 자기! 입은 꾹 다물고 있을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 호칭이나 어떻게 좀 해 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부끄러워하는 거 아니야? 그쪽 아가도 잘 가고!"
끝까지 기를 빼놓는 발랄한 목소리에 그는 고개를 내저으며 병원을 나섰다. 가파른 계단을 다시 올라가자 해는 완연히 떠 있었다. 일전까지만 해도 조용하던 거리는 어느새 자동차의 경적과 사람들의 목소리로 가득 차 있었다.
"이제 집으로 갈 거다, 꼬맹아. 싫다는 말은 안 들을 거고."
가히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뒤 그는 30분이 넘게 걸리는 거리의 싸구려 아파트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방금 치료를 받은 소년의 다리를 생각해, 이전보다는 조금 천천히.
/헉 1984 문구 완전 마음에 들어+ㅁ+ 백야행 글귀는 레이가 동생 얘기하는 것 같아서 눈물이.. ;ㅁ;
우리 분명 몇 레스 전까지만 해도 할 게 없어서 고민하지 않았었나..? 이제 뭘 고를지 갖고 고민해야 되는 거야? XD -
929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7:11:40Picrewの「♡ poicon maker ♡」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CiO2JmATe #Picrew #_poicon_maker_
메레디스 터너 Meredith Turner
뒷세계 닥터. 무면허 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지만 그럴 때마다 자신은 지금껏 의료사고를 한 번도 내본 적이 없다며 자부한다. 면허야 어찌 되었든 실력은 확실하기에 손님이 항상 끊이질 않는다. 그만큼 요금도 남들의 두세배로 비싸다. 타인을 대할 때 거리감이 적고, 초면인 사이더라도 일단 치대고 보는 발랄한 성격. 기본 호칭이 자기에 바리에이션으로는 예쁜이, 아가, 귀염둥이 등이 있다. 여러가지 의미로 앨런과 레이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
/이제야 시트를 올리다니.. ㅇ<-< -
930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7:23:05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
064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나요?
반하는 것까지는 무리가 있지만 적어도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끼는 것 정도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할 듯!경험담?
182 캐릭터의 피부의 특징은?
피부요?? 어.. 대빵 큰 문신이 있다?
아 저 문신도 빨리 레이한테 보여주고 싶은데.. (오너사심 200프로
158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있는 책이 있나요?
딱히 없습니다! 예전에는 고전 문학(ex.헤밍웨이, 톨스토이..)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거의 안 읽어:3
앨런 메이너드:
342 그의 가장 최대의 위기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두려워했고, 또 무엇을 생각했나요?
이미 했으니 패쓰!
250 배는 얼마나 자주 고픈가요?
별로 자주 안 고파! 식습관이 불규칙한 편. 식사량이 특별히 많은 것도 아니고, 애초에 음식에 대한 집착(?)이 별로 없슴미다!
009 오랫동안 준비해온 고백(사랑고백, 비밀 등)을 망친다면 어떤 반응일까요?
어.. 이거 과거앨런이랑 현재앨런으로 나눠서 대답해야 되려나?
과거앨런: _| ̄|○ (나름 솔직한 반응
현재앨런: (고백할 일이 없다)
그렇다고 하네요. (?
앨런:
075 비싼 옷 적게사더라도 오래 입기 vs 싼 옷 많이사서 짧게 입기
싼 옷 적게 사서 오래 입기 없나요? 얘가 딱 그건데.
354 러닝 시점 캐릭터의 최우선 목표/소망은
일단 현재로서는 레이가 안 잡혀가게 하는 거! 그게 최우선 목표겠네요.
소망은.. 없습니다:D
078 종교
무교!
어렸을 때는 부모님 따라서 교회 한두 번 정도 가보긴 했는데 지금은 무교입니당:3 -
931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7:32:33이제 곧 아조시 집에 입성하게 되었으니 슬슬 관련 자료!
아파트는 사진처럼 딱 미국 아파트? 저가아파트? 같은 건물이고(미국문화알못이에요 죄송합니다
내부도는.. 그려보고 싶었으나 앨런주가 곰손 오브 곰손인 관계로 현재는 보류..
그림판으로라도 어떻게 좀 해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_;
간략하게 집 내부를 설명하자면
거실-소파, 브라운관 tv(심지어 지상파밖에 안 나옴), 그 외 거실에 있을 만한 것들이 또 뭐가 있죠..?
부엌-평범한 부엌. 찬장 있고 싱크대 있고 냉장고 있고 테이블 있고. 식당이 따로 읎어!
찬장이랑 냉장고의 내용물은 매우 빈약(...)합니다. 레이가 훔쳐갈 게 별로 없어.. (시무룩
침실-여긴 아마도 앨런이가 특별한 일 없으면 들어오지 말라고 할 것 같네! (낡은 소파에서 애 재우는 나아쁜 아조시
침대 있고 침대 옆에 두 칸짜리 서랍장 있고 옷장 있고 옷장 안에 금고 있고 이 정도?
참고로 서랍장 아래 칸은 잠겨 있어.
이 정도 되겠네! -
932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8:01:19헉 글게 어느새 후보가 네 개나 쌓였어 'ㅁ'! 이번 판은 내가 가져온 문구를 썼으니까 다음 판은 앨런주가 가져온 문구 중에서 결정하는 건 어떨까 싶은데, 어때?
진짜 메레디스 언냐 넘 밝고 활기차고 내 스타일이고(?) 앨런이한테 입막음 비용이라고 값 더 높게 쳐버리는 거 되게 지능적이고..(???) 근데 으앙 우리 아조시 지갑 어뜩해;ㅁ;
맙소사 고백 망쳤을 때 과거 앨러니 너무..귀엽다... 어떡해.. 진짜 너무 귀엽다... 쏘큐트... 아니 그렇잖아요 건장한 남성이 고백 실패했다고 orz 분위기로 우울해하는 거 넘 귀엽잖아요:3(??) 현재 앨런이랑 갭차이 나서 더 좋다 흑흑(갭모에 쳐돌이
저 뜬금없이 생각났는데 아조시 정장 보고 싶어요(?
아조시 집구조다!(메모메모) 진짜 레가놈이 훔칠 만한 게,,,(침침) 하다못해 냉장고의 얼마 없는 내용물이나 아조시 지갑이나 폰을 훔쳐가야하는 건가,,,(자캐가 훔쳐갈 물건을 오너가 고민하는 모습을 지금 보고 계십니다
암튼 답레 가져올게~! -
933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8:22:02그래서 들고 왔습니다! 현재는 거의 사장되었다고 봐도 좋을 아저씨 양복 ver!
는 양복 왜 이렇게 안어울리세요 아조시..? 픽크루다 이건 전부 픽크루 때문이야 (책임전가
으윽 그치만 레이주가 들고온 문구도 포기할 수 없는걸.. ;ㅁ;
그리고 아조시는 돈 좀 털려도 괜찮아! (??
과거 앨런은 여러모로 좀 더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편이었지! 흔히 말하는 호감형? 근데 지금은 세상 아싸..
사실상 돈 될 건 거의 금고 안에 있으니까;v; 금고를 뿌시고 가져가지 않는 이상은 무리..
아 그리고 호감도 못 채운 상태에서 서랍장 건드리면 아저씨가 화낼지도 몰라 (??)(언제부터 저온화상에 호감도 시스템이 생겼는가
답레는 천천히 줘~ -
934 레가놈 또 겁먹었어..<:3-소매치기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하는 아조시,, (61ZH42V3EU) 2020. 8. 17. 오후 9:14:55저거 거액 아닌가? 레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모습을 보며 잘 보이지도 않는 지폐의 장수를 헤아리려 했다. 정확한 숫자는 알지 못해도 두께로 거액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는 불신하는 눈빛을 남자에게 던졌다. 어째서 한낱 애새끼를 위해 저렇게까지 하지. 여전히 미심쩍은 구석 투성이였으나 별 수도 없어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난 듯하자 옅은 한숨과 함께 침대에서 일어나 남자쪽으로 걸어갔다. 끝까지 끔찍한 호칭으로 불러대는 여자에겐 중지로 화답하고 남자를 따라 '병원'을 나갔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병원을 말이다. 씨발.
지상에 나오고 남자가 집을 재차 거론했을 때 흠칫 굳어버렸다. 충격적인 사실을 들은 듯한 반응이었다. 시선은 바닥에서 방황하기 시작하며 무언가 할 말을 찾으려 몇 번이고 입을 달싹였으나 이미 남자는 이의는 받지 않겠다는 의사와 함께 걸음을 옮겨버린 상태였다.
"자, 잠시만...!"
레이는 급하게 남자를 따라잡았다. 필요성은 안다. 굳이 설명해주지 않아도 남자의 거처에 머물러야하는 이유는 아마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다만... 레이는 남자의 혹시 모를 시선을 미리 피하듯 눈을 다시 아래로 깔며 머뭇머뭇 말을 꺼냈다.
"꼭... 꼭 거기로 가야 해? 내, 내 말은 당신의 집이잖아? 분명 내가 귀찮을 거야. 그, 그러니까, 굳이 거기까지 데려가지 않아도 괜찮아. 다른 괜찮은 곳이 있을 거야. 아니면 다른 방법이라도! 꼭 당신이 집이 아니어도, 그, 그러니까 내 말은..."
불안하게 후드티를, 손을 매만졌다. 타인의 거처에 들어가는 건 무섭다. 그 공포를 어떻게든 숨기려 했으나 바람대로 될 턱이 없었다. 그는 말을 마무리하지도 못하며 입을 다물어버리곤 두려워하는 기색으로 남자의 눈치를 살폈다. 두서없는 이의 제기가 통할 것이라곤 꿈도 안 꾸지만. 뭐, 지금까지 잘 풀린 일이 있었어야지. 한심한 새끼. -
935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9:24:050ㅁ0
양복 아조시다
양복 아조시다!!!!(닥저장
나 쬐까 궁금했던 건데 아조시 체격은 어느 정도 되는 편이야? 픽크루로 보면 약간 슬림한 근육질로도 보이구 :3..
그럼 내 문구는 그 다음판에서 쓰면 되지 :D! 담판은 앨런주거 쓰자(징징(??
그럼 답답한 레이가 하다못해 음식이라도 훔쳐가겠다 :3 도벽증 레이,,
헉 그리고 하지 말랄수록 하고 싶어지는 게 인간인지라 아조시 서랍 건드리고 싶다 무지 건드리고 싶다(????) 레가놈으로 건드려서 아조시 반응 보고 싶어,,,(뭐 -
936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10:24:45으음 아조시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막 그뉵그뉵 떡대떡대하다기보다는 실전근육?이 붙어 있어! 레이주 말마따나 마른근육형으로 봐도 되고?
으아ㅏ 체형묘사를 못하는 앨런주는 오늘도 고통받습니다 저 픽크루 상탈도 가능하던데 확 벗겨버릴까보다(???)(경찰아조시 여기예요 여기
으음.. 그럼 대신 둘중 뭘로 할지는 레이주가 고르는 걸로! (떠넘기기)(??
음식도 빈약한데 레이 미안;_;
만약 서랍을 건드리면 <아조시와 어린이의 대판 싸움> 이벤트가 발생할 수도.. 근데 사실 난 얘네 같이 살면서 적어도 한 번은 마찰이 있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아아 그는 나쁜 오너였습니다)(?
(과연 자기 전에 답레를 올릴 수 있을 것인가)(고뇌 -
937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10:40:51! 그렇군요..아조시는 실전근육...마른근육...(착실히 메모,,) 않ㅋㅋㅋㅋㅋㅋㅋ상탈이라니.. 앨러니는 남자니까 경찰아조시는 모면할 수 있지 않을까,,,?(??)
으악(떠넘겨짐) 고민되는데 이거,,, 이럴 땐 다이스라고 배웠으니까 다갓님을 모셔와야지 얍! .dice 1 2. = 2 (1->>863 2->>924)
레이는... 아마 계란 한 알만 들어있어도 그거라도 훔쳐갈 거야... 도벽증의 발악인 것임..(?)
사실대로 말하자면 레이주도 염두에 두고 있지롱 XD(대체) 근데 저 궁금해졌는데 아조시 레가놈한테 화낸다면 어케 화내나요 혹시 집나가<<인가요(?????
답레는 느긋하게 해줘 :3~ -
938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10:45:432번이 나왔네! 그럼 다음 판은 대충
[1:1/일상] 저온화상 02
(노래 유튜브 링크)
I am lost and I don't know where to go no more
I've been hurt but I've never been hurt this much before
I feel lonely, lonely, lonely traveling down this road
They say through time I'll find some healing but the clock goes slow
I didn't know that I could get this low
―Greyson Chance, Low
※본 스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SafeNet 등급기준 17금(노출/성행위/폭력 3등급, 언어 4등급, 기타 전체 포함)을 따릅니다.
situplay>1595230269>1 앨런 시트
situplay>1595230269>2 레이 시트
정도로 하면 되려나 XD -
939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10:50:28아 맞아 1판 주소도 중간에 포함해야지 :3
situplay>1595230269> 1판(또는 전판)
요로코롬! -
940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10:52:53ㅇㅓ.. 서랍을 건드렸을 경우에는 일단 (방에서) 나가라고 할 것 같고 2차전까지 가게 되면 홧김에 나가라고 할 수도? 근데 아마 금방 머리식히고 데리러 갈 것 같긴 하다!
현재로선 2차전까지는 안 가는 게 목표야<:3
헉 저 사소한 부탁이 있읍니다 저온화상 02를 저온화상 - 02로 바꿔주심 안되나요.. 신경쓰여.. (아무말
아 그리고 npc 시트를 정리하는 게 좋을까? 어떻게 생각해? -
941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10:59:522차전..은 그때 레이의 상태(친밀도, 그때 기분 등등)에 따라 갈 수도 안 갈 수도 있겠다 :3 아조시 화내는 모습 희귀해서 꼭 보고 싶은데(뭐) 마음 한구석에선 아조시 괴롭히지 말라 그러고 으아악 딜레마(대체
당빠 물론이죠 :D! 대강 적어놓은 거라서!
으음... 꼭 정리할 필요가 있나, 귀찮다(), 란 생각이 드는 한편 정리하면 보기 좋을 거란 생각도 들고 ㅇ으으음 고민되네... 앨런주는 어떻게 생각해? -
942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11:13:25괜찮아 괜찮아 맘껏 괴롭혀도 돼! 오너의 권한으로 허락!
앨런, 레이주, 지나가던 참치: ??
으음 1레스에 이름이랑 앵커 정도만 달아놔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또 생각해보니 귀찮고.. (고뇌 -
943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11:17:01헉 허락받았다 이제 아조시 맘껏 괴롭히면 되는 건가요(???(이러면 안 됩니다
귀찮으니까.. 그냥 말까? :D(???) 그때그때 필요하면 앵커 끌어오거나 설명 다는 식으로 해도 충분할 거 같은데 :> -
944 앨런주◆9chdD30ae. (4UnbORA98U) 2020. 8. 17. 오후 11:35:04그럼 정리하지 말자! (빠른 포기)(?
아무래도 답레는 스루해야 할 것 같아.. 미안;_; -
945 레이주◆FpaOMMMhug (61ZH42V3EU) 2020. 8. 17. 오후 11:39:14괜찮아괜찮아 답레는 느긋하게 줘 :3~!
체력의 상태를 보니까 왠지 일찍 자야할 것 같은 느끼미네 :3,, -
946 앨런주◆9chdD30ae. (x9N2s6ybxM) 2020. 8. 18. 오전 12:03:27헉 피곤하면 빨리 자ㅇㅁㅇ!! 푹 쉬어 레이주8 8
-
947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전 12:16:20힝 넘 일찍 들어가진 않을 거야 대충 1시 가까워지면 씻고 자야지.. :<
아 생각해보니까 어제자 진단 안 돌렸다 0ㅁ0 오늘 건 꼭 돌려봐야지,, -
948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전 12:19:13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293 자주 짓는 표정
263 운이 좋은 편 인가요?
016 방 가구들의 색깔, 방의 주 컬러
레이몬드 윈스턴:
211 좋아하는 음료
289 오감중 가장 민감한 것
071 돈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레이:
111 음식을 먹고 남긴다면 그것의 처리 방법은?
098 긴팔, 반팔 중 선호하는 것
323 연상과 연하 중 더 편하게 대하는 쪽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미리 돌려보니까 무-난한 질문들이네 :3(안심! -
949 앨런주◆9chdD30ae. (x9N2s6ybxM) 2020. 8. 18. 오전 12:38:48헉 진단이다 (착석완료
날짜 바뀌었으니까 오늘자 진단은 자고 일어나서 해야지! -
950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전 12:44:04나도 오늘자 진단은 자고 일어나서 작성하려구:3(체력,,바닥,,
음 1시까지 20분 정도 남았는데 할 수 있는게 있나..(침침) 음... 레가놈 티미를 풀 수 있겠군!(?)
TMI: 레가놈은 한여름에도 긴팔을 입습니다(...) 물론 주로 후드티죠(시트에 코트를 적어놓긴 했지만 후드티에 비해선 잦지 않답니다:3). 겨울이 되면.. 얼어죽을 순 없으므로 돈을 착실히 모아서 싼 파카를 하나 사 그 겨울 내내 입고 다닙니다. 다음 겨울까지 모셔놓진 않아요. 부피 짱 큰 걸:3... -
951 앨런주◆9chdD30ae. (x9N2s6ybxM) 2020. 8. 18. 오전 12:52:16;ㅁ; 레이야 아저씨가 두툼한 오리털 파카 사줄거야! 감기걸리지 말고 겨울엔 따숩게 입고 다녀8ㅁ8!!
나도 앨런이 tmi 풀고싶은데.. 뭐가 있지.. (고통 -
952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전 12:58:42아조시 티미 어 저 아조시 문신 언제 받았는지 궁금해요! 일하실 때 혹시 고집하는 거라든지 버릇 같은 게 있는지도 궁금해요! :D
..라고 질문 남겨두고 난 이만 씻고 자러 가볼게 :3(???) 앨런주도 굿밤돼 :>! -
953 앨런주◆9chdD30ae. (x9N2s6ybxM) 2020. 8. 18. 오전 1:06:50문신은 지금으로부터 약 5~6년 전에 했어! 일할 때 버릇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한 끼 건너뛰는 거.. 긴 한데 이건 컨디션 조절 차원이고 그 외 습관은 딱히 없는 것 같네!
사실 설정이 하나 있긴 했는데 지금은 폐기돼서.. :3
응응 레이주도 잘 자~~!! -
954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전 8:13:105~6년 전이라면 아...아아....;ㅁ;(눈물을 금치 못함)
저는 그 폐기된 설정도 궁금합니다 센세(??
오래 자긴 했는데 왠지 꿉꿉한 느낌이네 눈꺼풀도 천근만근,, 아침갱신할게! -
955 앨런주◆9chdD30ae. (x9N2s6ybxM) 2020. 8. 18. 오전 11:15:41갱신! 그러게 나도 왠지 몸이 찌뿌둥하네8 8 심지어 어제는 평소보다 일찍 잤는데..
뭔가 앨런이의 모든 건 5~6년 전과 7년 전으로 정의되는 기분이.. ' '
폐기된 설정은 별거 없구 지포라이터 하나를 항상 들고 다닌다는 설정이 있었는데 그냥 빼버렸어! -
956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전 11:35:31으으 또 비몽사몽의 굴레에 빠져버린 기분이야..() 앨런주도 찌뿌둥하구나88(랜선안마
그치만 앨런이는 5~6년 전이랑 7년 전이 미스테리잖아요...? 저 진짜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무 궁금해요 2판에서는 알 수 있겠죠?(?
헉 그렇구나(폐기된 설정도 메모(?? -
957 앨런주◆9chdD30ae. (x9N2s6ybxM) 2020. 8. 18. 오전 11:45:52(안마받음)(노곤노곤
다음 판에서는 풀..리겠지?? 풀릴 거야!! (동공지진
슨생님 지금 그런말 하실때가 아닙니다 저야말로 궁금해 죽겠습니다 레이한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ㅁ; -
958 아조시 섬세하지 못해..-겁먹지마 레이야;ㅁ;◆9chdD30ae. (x9N2s6ybxM) 2020. 8. 18. 오전 11:48:41잔뜩 겁먹은 채 더듬거리며 말을 이어가는 소년을 빤히 보다 툭 내뱉었다.
"트라우마라도 있는 건가?"
단지 남의 집에 들어가서 사는 게 껄끄러워서라기에는 다소 과한 반응. 보통은 이렇게까지 겁먹진 않을 터였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닌 이상. 모종의 트라우마, 혹은 소년 개인의 문제가 있으리란 건 어렵지 않게 추측이 가능했다. 그러고 보니 처음 집 얘기를 꺼냈을 때도 탐탁치 않아하는 모습이었지.
"다른 거처를 구하려면 구할 수는 있어.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릴 거고, 품도 제법 들 거다. 그만큼 네가 위험에 노출되는 기간도 길어질 거고."
개인적으로 내키지는 않다만. 한 마디 덧붙이며 소년의 기색을 살폈다.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 할 테니 그의 집 근처로 구해야 할 테고. 그러려면 근처에서 집을 내놓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떨어져 있는 순간 소년이 위험에 처할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제때 구하지 못할 확률이었다. 소년은 이미 충분히 위험했으니까.
"그래도 위험을 감수하고 싶다면, 최소한 납득은 시켜줬으면 하는데."
위험을 감수하는 건 소년뿐만이 아니었다. 남의 트라우마를 들쑤시는 일이 될지도 모르고, 애초에 제대로 말해줄지 어떨지도 모르는 일이었지만, 굳이 불확실한 선택을 하겠다면 타당한 이유 정도는 댈 수 있어야지. 혹자는 냉혈한이라고 평할 수도 있겠으나,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어쩔 수 없었다. 원래 목숨이 걸린 사안에서는 뭐든지 신중하게 따지고 들어가야 하는 법이었다.
/참.. 아재 말 한 번 이쁘게 한다... 거참... (한숨 -
959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전 11:48:53믿겠습니다 스앵님 앨-멘 ^0^(대체
에헤이 제가 지금 레이 가정사를 다 들켜부렀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제겐 이제... 거의 아무것도 안 남았습니다... -
960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전 11:53:27헉 답레다 답레 앨런이 아조시 그래도 납득시킬 기회는 주셔 차캐,,(레이를 봄(얘로 납득 못 시키겠는데,,,,,,,
(답레 시동걺) -
961 앨런주◆9chdD30ae. (x9N2s6ybxM) 2020. 8. 18. 오전 11:55:52슨생님 저야말로 영혼까지 털렸죠;_; 레이 아버지랑 어머니랑 동생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ㅎvㅎ
답레는 천천히 줘~~ -
962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12:09:12영혼까지 털렸다기엔 제가 하나도 모르겟서오 ;ㅁ; 앨런이의 소중한 사람은 누구였는지..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등등 모든 것이 필요합니다 센세,,,
레가놈 과거사는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XD -
963 앨런주◆9chdD30ae. (x9N2s6ybxM) 2020. 8. 18. 오후 12:15:32그게 안 중요하면 세상에 중요한 게 없어 센세 (진지
에이 아조시 과거사는 별거 없어 진짜 별거 없다니까;v; (시선회피 -
964 앨런주◆9chdD30ae. (x9N2s6ybxM) 2020. 8. 18. 오후 12:18:23앨런 시어도어 메이너드:
047 가장 기억에 남는 애인
Aㅏ.. 일단 존재는 합니다.애인?
102 고백할 때 신중한 편?
당연! 고백은 누구나 신중하게 해야죠.
이건 과거앨런이나 고백따위 하지않는 현재앨런이나 동일하네.
167 개과 or 고양이과
개"파"가 아니라 개"과"야..?
어.. 일단 앨런주는 개과라고 의식하고 있다:3 견종은.. 도베르만?
앨런 메이너드:
048 사탕이 주어진다면? (사탕의 맛은 딸기, 초코, 커피, 계피, 레몬, 메론맛이 있다.)
이미 했으니 패쓰!
220 개vs고양이
이것도 했으니 패쓰!
039 '눈이 녹으면' 뒤에 올 말을 상상한다면
'봄이 온다'가 아닐까요? 근데 그건 워낙 유명한 관용구라..
아마 상상한다고 해도 은유적, 비유적 의미가 아니라 정말 자연적 현상으로 생각할 것 같네:3
앨런:
058 잠깐의 휴식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까요?
아조시는 취미가 읎어.. 그냥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보내지 않을까?
와 방구석 폐인이다 (아님
045 사탕을 한 입만 먹었는데 땅에 떨어진다면
..? 이거 주워먹는다는 선택지도 있는 거야?
당연 버려야죠 지지야 지지 땅바닥에서 이상한거 주워먹으면 안돼!
290 좋아하는 보석이나 광물
딱히 없다:D
/오늘자 진단! -
965 논리에 자신없는 레가놈-아조시 집 가자!◆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12:46:11"그딴 거 아냐!!"
트라우마라는 단어에 발작하듯이 소리치며 시선을 더 아래쪽으로 피했다. 강한 부정은 긍정이나 다름없다는 말을 고려하자면 설득력은 없는 외침이었지만. 바닥으로 향하고 후드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그의 얼굴은 공포로 일그러져 있었다. 불안하게 손이나 옷 따위를 매만지는 손가락은 심지어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그는 손을 꽉 쥐었다.
납득. 납득이라. 그는 공포로 가득한 얼굴에 희미한 비소를 띠었다. 내가 당신에게 무슨 말로 납득 시키면 좋을까. 당신이 더럽게 무섭고 남의 거처 따윈 다시는 들어가기 싫으니까 다른 방법을 찾자? 이제는 더 이상 싫으니까 제발 좀 가만히 내버려둬라? 씨발, 되는 소리여야지. 그는 초조하게 주위를 살폈다. 사람이 지나치게 많다. 여기서 실랑이 하고 있어봤자 도움도 안 될 터였다. 주의를 끄는 것도 원치 않았다. 현상금을 노리는 새끼의 주의는 더욱이나. 그는 한 차례 심호흡을 했다.
"...아니야. 아니야, 됐어."
그는 두려움을 억지로 털어내듯이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남자의 시선은 여전히 마주치지 않았다.
"됐어. 됐어... 괜찮아. 저, 정말이야. 신경쓰지 마."
그래서 당신 집이 어딘데? 그는 마치 분위기를 환기시키려는 듯 묘하게 경쾌한 목소리로 말하며 그제야 고개를 천천히 들어 남자를 보았다. 꽉 쥔 주먹과 얼굴에 잔재한 공포를 덮어 가리려는 듯 희미한 미소를 띤 채였다. -
966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12:48:44내 시선을 회피하지 마 앨런주 >:ㅁ(박(???
아조시 의외로 눈이 녹으면->물 이거 아니구나,,(??)(메모,,
않 그리고 스포 머예요 애인?이라니 무슨 뜻이에요 이게 으아악 앨런아 ;ㅁ;,, -
967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12:53:51>>966 어 잠깐 첫줄에 '박' 뒤에 력 어디 갔어요 크롬 왜 이래 이거(동공지진
-
968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1:26:02레이몬드 에반 윈스턴:
293 자주 짓는 표정
-> 어 글쎄요.. X창난 현실 개X같다 라는 말을 대신하는 듯한 표정이요..?(?) 인생 다 살고 체념한 노인네 같은 표정이랄까..(??) 요컨대 신경질적인 무표정일 것 같네요.
레가놈이 눈매가 날카롭다는 설정인데 그에 더해 피곤한 듯이 눈을 반쯤 감고 다니는지라 이 '자주 짓는 표정'을 지으면 더 피곤해 보일듯.. 다크서클도 장난 아니게 져 있어서 여러모로.. 잘 먹이고 재우고 싶은 인상..(???
263 운이 좋은 편 인가요?
-> 대답해쓰! 근데 요즘 상황을 보면 확실히 좋은 편은 맞는 거 같아요 앨런이를 만났는데 이건 레알 운이 안 좋곤 불가능한 일이잖아 일개 소매치기에겐 과분해,,
016 방 가구들의 색깔, 방의 주 컬러
-> ^^(할말하않)
레이몬드 윈스턴:
211 좋아하는 음료
-> 없습니다,, 있으면 먹음... 물이 가장 무난하긴 하지만:3
289 오감중 가장 민감한 것
-> 웬만한 건 일반인보다 엄청 예민할 것 같은데요. 미각 빼고,,,() 으음 시각은 주변 살피느라 민감할 것이고.. 청각도 매한가지일 것이고.. 후각은 다른 것보단 덜 두드러지겠구나.. 음.. 가장 민감한 건 촉각이려나? :<(흠티콘) 일단 소매치기를 해야하니까?
071 돈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 없으면 죽는 것. 레이는 꽤 배금주의적입니다. 앨런이 집에 들어가도 밖에서 소매치기하고 올 것 같다는 캐해석을 주절거린 것도 바로 이 설정에서 비롯된 것. 앨런이한테 언제 내쳐질지 모른다, 또는 언제 앨런이가 돌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자꾸 몰래 돈을 쌓아놓으려 할 것 같아요:3,,, 꼭 그런 불안감이 아니더라도 여태 훔쳐온 버릇 때문에 또 훔칠 것 같고..(그냥노답
레이:
111 음식을 먹고 남긴다면 그것의 처리 방법은?
-> 썩거나 큰 문제가 있는 음식이 아닌 이상 남기는 일은 없습니다^^! 남긴다면 아무데나 적당히 구석진 곳에 신경질적으로 던져버릴 듯,,(이러면 안 됩니다)
098 긴팔, 반팔 중 선호하는 것
-> 아 이 질문 보고 내가 어제 그 티미 떠올렸던 거구나 어쩐지
부랑하기 전부터 늘 긴팔을 선호해왔습니다. 상처를 가리기 쉽고, 상처를 방지하기도 쉽고, 밤에 춥지 않고, 절도하기도 좋거든요.
323 연상과 연하 중 더 편하게 대하는 쪽은?
-> 0_0...?(모르겠는데...?) 어... 지금까지 많이 만나서 익숙한 쪽은 연상이겠지만 연상에게 입은 상처도 많은지라 마음이 비교적 편한 쪽을 묻는다면 오히려 연하겠네요 :D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얍 오늘자 진단! -
969 앨런주◆9chdD30ae. (aQslUEwols) 2020. 8. 18. 오후 1:46:16레이야 레이야 누가 우리 레이 겁먹게했어 저 아저씨가 그랬어? 걱정마 내가 치워 줄게 (토르망치소환
(박력에 기절)(?
일단은 관용구가 워낙 유명하니까:3 근데 본인은 별로 안 좋아한다는 게 팩트
사실 아저씨는 희망찬 관용구는 다 안 좋아한다<:3
연상에게 입은 상처도 많은지라.. 연상에게 입은 상처도 많은지라.. 연상에게 입은 상처도 많은지라.. 연상에게 입은 상처도 많은지라.. (고장 -
970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1:57:51엥 아조시 희망찬 관용구 별로 안 좋아한다니;ㅁ;... 아조시 따뜻한 시집 안겨드리고 싶다.. 비관주의자도 사르르 녹여버리는 희망찬 에세이 읽게 해드리고 싶다...(?)
연상에게 입은 상처가..예, 많습니다^-^! 부모를 비롯해서-(스포일러로 인한 검열) -
971 대충 레이주가 앨런주에게 담판 0레스 의견을 구한다는 내용◆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2:04:53[1:1/일상] 저온화상 - 02
https://www.youtube.com/watch?v=exQ2u3qSfrM (<- 이건 유튜브 링크란에 넣을 건데 다른 의견 있음 말해줘!)
I am lost and I don't know where to go no more
I've been hurt but I've never been hurt this much before
I feel lonely, lonely, lonely traveling down this road
They say through time I'll find some healing but the clock goes slow
I didn't know that I could get this low
(이 사이를 띄울까 말까?)
―Greyson Chance, Low
http://www.safenet.ne.kr/dstandard.do (<-이 링크 넣기로 했었는데 이거 어디로 가지,,,() 의견구함 으악)
※본 스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SafeNet 등급기준 17금(노출/성행위/폭력 3등급, 언어 4등급, 기타 전체 포함)을 따릅니다. (<-중요한 부분이라 붉은칠하긴 했는데 혹시 다른 의견 있으면 꼭 말해줘!)
situplay>1595230269>1 앨런 시트
situplay>1595230269>2 레이 시트
situplay>1595230269> 1판 주소
(1판 주소, 2판 주소 이렇게 계속 쌓아가는 게 좋으려나 아니면 단순하게 전판 주소<라고만 써서 하나만 넣어두는 게 좋으려나? 개인적으로는 전자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후자도 상관은 없어. :D) -
972 앨런주◆9chdD30ae. (aQslUEwols) 2020. 8. 18. 오후 2:31:39호옥 레이주 수고했어!! 난 지금 샘플대로 가도 좋을 것 같아! (유튜브 링크+가사랑 노래정보 사이 띄우기+세이프넷 링크+빨간글씨+1판 주소)
개인적으로 링크는 빨간글씨 아래로 가도 깔끔할 것 같아! 그리고 이제서야 드는 생각이긴 하지만 폭력 3등급으로 괜찮겠지..? 4등급까지 올릴 필요는 없..겠지? -
973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2:53:05의견 고마워! :D 메모장에 적용했지롱!(그대로 복붙만 하면 된단 뜻)
으음 이 상태에서 폭력까지 4등급으로 높이면 영락없는 성인가라서... 세부등급기준을 보면서 고민했는데, 노출/성행위는 2~3등급 사이 또는 2등급, 폭력/언어는 4등급으로 하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해. 사실 방통위가 제시한 이 세부기준도 애매하기 그지없어서 이걸로 논하기 조금 어려운 구석이 있긴 하지만:< 앨런주 생각도 들을 수 있을까? -
974 앨런주◆9chdD30ae. (aQslUEwols) 2020. 8. 18. 오후 2:59:04아무래도 그렇..지? 그럼 레이주가 제시한 대로 노출/성행위 2~3등급, 폭력/언어 4등급으로 가는 걸로 하자!
사실 노출/성행위는 2등급으로 가도 될 것같긴 한데 영 애매하네.. 도와주세요 마법의 소라고둥님( ゚д゚) (? -
975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3:07:34사실 저온화상 주 소재가 원체 범죄적이고..다소간 자극적이라서 앨런주도 나도 묘사나 언급에 주의해야하는 한편 이 소재를 두루뭉술하게 표현하기도 애매한지라 기준은 널널하게 잡는 편이 좋다는 생각이거든 :> 그래서 너무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되지 않는 이상 2~3등급으로 잡아도 좋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말해봐.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묘사를 피하는 방향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조심,,
-
976 앨런주◆9chdD30ae. (aQslUEwols) 2020. 8. 18. 오후 3:14:24그럼 2~3등급으로 가는 걸로 하자. 이래저래 신경쓸 게 많네;v; 레이주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꾸벅
그으런데 지금 판 터지기까지 25레스밖에 안 남은거야?! (급 현실자각)(각성)(? -
977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3:23:48오오께이..(메모장에 반영..) 앨런주도 늘 수고가 많아 <:D(뽀다담
이젠 24레스 남았어 0ㅁ0! 와 곧 2판이다! -
978 앨런주◆9chdD30ae. (aQslUEwols) 2020. 8. 18. 오후 3:30:31오늘 안에 터뜨리는 걸 목표로 달려간다!!
는 답레가 늦어진다는 소식이.. ㅇ<-< -
979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3:35:44답레는 늘 말했듯이 느긋하게 줘~! :D
어느 정도 스토리가 진행되면 기존의 진단에 더해 자캐해시태그 같은 것도 재미로 얹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 :3 -
980 앨런주◆9chdD30ae. (aQslUEwols) 2020. 8. 18. 오후 3:56:07헉 좋아좋아+ㅁ+ 레이로 자캐해시라니 상상만해도 좋다(=´∀`)人(´∀`=)
진단도 질문 말고 다른 것도 왕창 돌려 봐야지OvO -
981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4:00:10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진단 중에 자캐해시 진단이 있더라구~ 아님 인터넷에서 줍줍 해와서 같이 답해봐도 좋고? :>
그리고 여유로워지는 순간 바로 타블렛 꺼낸다... 앨런이 그린다...(좀비 -
982 앨런주◆9chdD30ae. (aQslUEwols) 2020. 8. 18. 오후 4:20:24이따 집 들어가서 해봐야지! :3
ㅇㅖ? 레이주가 그림을 그린다구요? (착석완료)(두근두근 -
983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4:24:44(진단 나오나 봐(착석
근데 여유가 나질 않습니다 스앵님,,;ㅁ; 타블렛 안 쓴 지도 오래고 컴퓨터도 바꾸었는지라 연결하려믄 설치도 따로 해야하고,,,(귀찮,,) 언젠가는 버킷리스트에 들어있는 이 '앨러니 각잡고 그리기'를 실천하리라,,,
그나저나 나 정말 뜬금없이 떠오른 건데 언제 조선시대AU 해보고 싶어(앨런주: 롸? -
984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4:33:55미리 다음판 세우고 왔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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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앨런주◆9chdD30ae. (aQslUEwols) 2020. 8. 18. 오후 4:36:24(진단 이따 나온대)(소근소근
하긴.. 나도 독백도 쓰고 암튼 하고싶은 건 많은데 혐생이 자꾸 발목을 잡네;_;
오오 조선시대에유! 한복입은 레이 볼 수 있는 건가요! 생각만해도 깨물어주고싶다OvO (레이: ???
그리고 조선 한복판에서 빛나는 서양식 이름 앨런과 레이XD -
986 앨런주◆9chdD30ae. (aQslUEwols) 2020. 8. 18. 오후 4:37:36으와 다음판이다! 레이주 수고했어! (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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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4:41:18(소곤소곤에 눈 반쨕(착석한 자세 바로잡음(?
힝 나아쁜 혐생,,,
저저 개인적으로 새까만 도포에 새까만 삿갓or흑립 쓴 앨런이 아조시 보고 싶어요 분명 한복차림으로도 아조시는 badass할 것이 분명해
ㅋㅋㅋㅋ서양식 이름은...적당히 어레인지하면 되지 않을까:3 대충 레이몬드->려문도or림운도or리문도 이런 식으로다가,,,,(??? -
988 앨런주◆9chdD30ae. (dlkI3cNcNg) 2020. 8. 18. 오후 7:41:55검은 한복에 검은 갓이면.. 저승사자ㅇㅁㅇ?! (아님
뭐 본편에서도 저승사자스럽긴(?) 하지만>:3
개인적으로는 그 무사들? 옷도 입혀보고 싶네!
려문도ㅋㅋㅋㅋ 그럼 아조시는 앨런->아란 이런 식으로 어레인지하면 잠깐 이름 안 어울려!! (동공강진
흑 벌써 저녁때야 레이주 맛저해~~ -
989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9:36:27아오 혐생..혐..생... 앨런주도 맛저했길 바라며 갱신~!
앗 맞아 앨런이 철릭 차림도 보고 싶고~ 구군복 차림도~ 두정갑 차림도 보고 싶고! :3
레가놈은.. 뭐 학창의 복건 세트 입히고 싶단 생각도 들고:>(?
아란ㅋㅋㅋㅋㅋㅋ앨런이 조선시대 이름 고상해:D 성은 무엇이죠...?(메모할 준비
에유에서도 전직무관(아님 뭐 다른 거라도!)+현직암살자와 소매치기<<이 설정관계 그대로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 관계성의 변화를 주어도 좋겠단 생각도 든다! 예컨대 사제지간이라든지(오너사심 듬뿍 -
990 레이주◆FpaOMMMhug (JD0tdW/2tw) 2020. 8. 18. 오후 11:43:55피곤쓰,, 갱신하고 갈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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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앨런주◆9chdD30ae. (71P0x6/3G2) 2020. 8. 19. 오전 12:13:31드디어 집 도착.. (털썩
내가 지금 기력이 너무 달려서 답레는 내일 줄게;_;
앨런이 성은 메이너드니까 ㅁ으로 시작하는 성씨가..
..마씨랑 모씨밖에 생각 안 난다 (털썩
그나마 괜찮은 건 목씬데 목아란..?
에잇 몰라 레이도 려문도니까 아조시도 그냥 아란 하지 뭐! (?
헉 사제관계 좋아요+_+ 물론 본편에서도 이것저것 가르쳐줄 예정이긴 하지만:3
막 무술 가르쳐주는 것도 좋을 것 같구.. 아님 후견인이랑 피후견인 사이도 괜찮을 것 같구.. 사실 그냥 한복 입은 레이라면 뭐든 좋구.. (망상폭발 -
992 레이주◆FpaOMMMhug (hMrqs2Q3vI) 2020. 8. 19. 오전 12:24:55아이고 앨런주 이제야 귀가라니 이게 무슨 일이야;ㅁ;(꼬옥토닥토닥(랜선안마) 답레는 느긋하게 편하게 주구!
레이는 성은 려 이름은 문도니까 앨러니도 성은 목 이름은 아란 하자 죠타 >:3!!!(대체
레이주의 개인적인 취향 듬뿍 담아서() 검술 가르침 받는 사이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3...
만약 조선시대 에유 넘어갈 때 사제지간 확정이라면 아마 높임말로 욕하는 레이를 볼 수 있지 않으려나(?) 물론 조선시대 앨런이가 존댓말을 하도록 가르쳤다면! (안 가르쳤으면 반말로 '야 사부야 사부야'한단 뜻(??? -
993 레이주◆FpaOMMMhug (hMrqs2Q3vI) 2020. 8. 19. 오전 12:26:50사실 조선에유 할 때 려문도 얘 배경설정을 어케 짜느냐에 따라 자발적으로 존댓말을 할지 말지가 결정될 듯...(기세만 보면 벌써 에유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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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앨런주◆9chdD30ae. (71P0x6/3G2) 2020. 8. 19. 오전 12:44:07검술 가르침!! 그렇게 호랑이사부 밑에서 굴려지는 제자 려문도의 수난이 시작되는데.. (나레이션풍
근데 진짜 아조시는 엄청 엄하게 가르칠 것 같아XD 오히려 앨런이보다 아란이가 더 무섭게 가르칠 수도 있을 것 같네!
자세 좀만 틀어지면 바로 기합에 체력 기른다고 물동이 지고 뒷산 오르내리기 시키는 거지>:ㅁ 막 처음엔 제자 받아주는 대신 집안일도 시킬 것 같구 애초에 제자로 받아주기까지도 험난할 것 같구 (점점 막장으로 치닫는데)(벌써 에유 다돌림 222 -
995 레이주◆FpaOMMMhug (hMrqs2Q3vI) 2020. 8. 19. 오전 12:55:31문도: .oO(이런 육시랄 때려칠까)
않ㅋㅋㅋㅋㅋ너무 상상된다 아란이랑 문도 사제지간 귀여워 죽겠어 어떡해XD 진짜 아란이 철저하게 호랑이사부고... 그 밑에서 이리저리 구르며 고생하는 려문도,,, 처음에는 사부가 집안일만 시켜서 제자가 .oO(받아줬으면서 대체 언제 가르쳐주는 거지) 하는 클리셰도 떠오르고.. 문도는 목아란 사부님 앞에서 뒤에서 욕 엄청 많이 할 것 같아.. 그거 있잖아 사극 욕,,,((검색해야할듯)) 이거 나중에 돌리면 제대로 구상해야겠다 문도 배경설정이라든지 아란이 문하에 들어가게 된 이유, 계기라든지...:D(<-이미 에유 엔딩까지 보고 옴 -
996 레이주◆FpaOMMMhug (hMrqs2Q3vI) 2020. 8. 19. 오전 12:59:11으 요즘 체력이 너무 노답이라서 꾸준히 1시에 자야할까봐 <:( 피곤해져서 슬슬 들어가볼게.. 내일 봐 앨런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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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앨런주◆9chdD30ae. (71P0x6/3G2) 2020. 8. 19. 오전 1:02:36으와아 너무좋다 뭔가 내안의 아란이는 앨런이보다 훨씬 호랭이기질이 강할것같아XD 원래 궁에서 무관으로 일하던 아란이 어느순간 관직 때려치고 홀연히 칩거 시작하는데 제자 일절 안 받다가 문도만 받은 거고 사부 욕하다 딱걸린 문도 딱밤때리는것도 보고싶고 맨날 훈련시키면서 문도 굴리다 뭔일있어서 몸살나면 나약한놈 하고 타박하면서도 이마에 물수건 갈아줄것같고 여기엔 본편 답레도 못 쓰면서 같이 에유 엔딩 보고온 사람이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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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앨런주◆9chdD30ae. (71P0x6/3G2) 2020. 8. 19. 오전 1:03:27레이주 잘자 푹 쉬어~~ 아슬아슬하게 안 터졌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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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레이주◆FpaOMMMhug (hMrqs2Q3vI) 2020. 8. 19. 오전 9:33:04문도는 아마.. 레이랑 마찬가지로 나름 고생하고 자라서 거친 태도와 욕설이 입에 붙었고 나름 이유가 있어 아란이에게 제자로 받아주라고 땡깡 부렸지만 이유가 뭐냐 하면 제대로 대답 안 하거나 다른 말로 둘러댔을 듯.. 사부 욕하다가 걸려서 딱밤 맞으면 반항기가 확 솟구쳐가지고 엿같은 사부놈 엿같다 하지도 못합니까, 사부님도 당신이 염병할 새끼인 줄은 알아야합니다 등등(...) 볼멘소리할 것 같고 몸살나서 간호해주는 사부한테 하는 소리라고는 오라질놈(해석: 병주고 약주냐 새꺄)이고 암튼 통달이 빠른 거 말고는 끔찍한 제자의 표본일 듯.. 심지어 입문이 느려서 한동안은 아란이에게 제대로 굴렀을 거 아냐... 그러면서도 레이의 유기공포 기질은 그대로 물려받아가지고 파문 당하는 걸 무서워할 것 같은 느낌:<(흠티콘) (이 사람 머릿속에선 이미 엔딩 보고 외전까지 나오고 있음)
푹 잤다.. 아침이다...(멍) 갱신할게 :D~! -
1000 아조시 집 셀프디스중-겁먹은 레이 볼 깨물고싶다(?)◆9chdD30ae. (71P0x6/3G2) 2020. 8. 19. 오후 12:00:22그렇게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린 채 말해 봤자 설득력은 없는데. 본의치 않게―본의치 않게? 지금껏 소년에게 한 번도 친절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그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겁을 준 모양이었다. 공포심을 가리기 위해 덧씌운 가면이 지금껏 본 모습 중에 제일 밝다니, 모순도 이런 모순이 따로 없었다. 그러고 보니 웃는 얼굴은 처음이었다. 저걸 과연 미소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긴장 풀어라."
내가 뭐 잡아먹는댔냐. 무겁지 않은 어조로 말하며 소년의 정수리에 손을 가볍게 얹었다. 어찌 됐든 지금부터 같은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처지인데, 당장 저 겁먹는 것부터 어떻게 하는 게 급선무일 듯했다. 무슨 사정이 있는 건 확실한데 도통 말을 해주질 않으니 원.
"이렇게 하자, 꼬맹아."
허리를 숙여 소년과 눈을 마주했다. 집에 들어가서 말할 수도 있었지만, 저 불안정한 상태를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도 곤란했다.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안 물어볼 테니까, 대신 너도 이것저것 캐려 들지 마라. 적어도 네가 더이상 쫓기지 않을 때까지만 같이 사는 거고, 그 다음엔 이 동네를 뜨는 거다. 그 기간 동안 너한테 아무 짓도 하지 않을 거라는 건 약속하마."
물론 이건 큰 틀에 불과했고, 그 외 세세한 조율 사항은 끝없이 넘쳐났다. 예를 들어, 도둑질에 관한 문제라던가. 하지만 우선은 이 정도만 말해두면 되겠지. 그걸 받아들일지 어떨지는 오로지 소년이 판단할 부분이었다. 알아들었냐? 손을 떼고는 앞장서서 걸음을 옮겼다. 이제 돌아갈 시간이었다. 비좁은 싸구려 아파트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두 사람의 집이 될 곳으로.
/아란사부는 입문하고 나서도 통달하고 나서도 변함없이 굴릴 것 같아XD 얘는 이미 검술의 귀재가 됐는데 아직도 불만족스럽다는 표정으로 계속 굴려대는 칭찬할 줄 모르는 아란사부.. 앨런이와 달리 아란이는 레이랑 말싸움도 엄청 할 것 같다 이 말이야:D 병주고 약주냐고 불만스러워하는 문도한테 네놈이 나약해 빠져서 앓아누운 걸 왜 내 탓을 하냐고 받아치고 딱밤 맞고 반항하는 문도한테 오냐, 내가 염병할 새끼라서 더 염병할 새끼를 거뒀구나, 그 염병할 제자놈 주둥아리부터 비눗물로 씻겨야겠다, 하고 한술 더 뜨는 퐈이터 기질 만만한 아란사부.. 그러면서도 천하의 목아란이 왜 저런 쭉정이를 거뒀나 하고 망언하는 놈들은 절대로 그냥 넘기지 않는 조선판 츤데레 아란사부..
잠깐, 캐해가 왜 이렇게 됐지? (동공지진
답레와 에유썰을 남기고 1001레스는 레이주에게 넘길게! -
1001 레이주◆FpaOMMMhug (hMrqs2Q3vI) 2020. 8. 19. 오후 12:58:52아란사부는..점순이나 김첨지를 뛰어넘는..츤데레..(열심히 메모..(?
그리고 아란이와 입싸움을 한 뒤로 평소의 두 배로 사부를 뒷담하는 문도가 되겠는 것이야 :D.. 니놈 문하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던 것인데 말은 맨날 하지만 내심은 (최소 실력쪽으로는) 존경하고 있지 않을까 싶고.. 그러다 어느 정도 서로가 익숙해진 시점에서는 레이와 비슷하게 호기심의 보따리를 풀어놓지 않을까:3 관직을 때려쳤다 들었다 왜 그랬느냐, 에서 시작해서 어느 정도 대화가 깊어지면 '어찌하여 저를 거두셨습니까', '사부님은 사람을 죽인 적이 있으십니까' 같이 심오할 수도 있는 질문을 던질 것 같고. 뭔가 배경이 배경이고 관계가 관계라서 원판 레이보다는 겁을 좀 덜 먹고 오히려 걸걸한 모습을 많이 보일 거 같기도 하구.. 나중에는 자신은 검술에 이제 통달한 것 같은데 사부님은 맨날 불만스러워보이니까 짜증이 나서 대뜸 한판 겨루자 하지 않을까.. 그리고 실질적인 경험의 차이로 사부님께 그대로 털리겠지:3(대체)
썰과 함께 1001을 먹으며 갱신! 담판 넘어가서 답레 써야지 희희